4월 20일(금) 2018년 텍사스 중앙일보 달라스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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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0, 2018 A

청와대 ‘남북 정상 첫 악수부터 회담 주요일정 생중계 합의’ 靑관계자 “1차 회담 때 생중계 제안 오늘 회담서 북측이 흔쾌히 수용” “생중계 합의만으로도 큰 틀의 합의 있었음을 알 수 있을 것” 아흐레 앞으로 다가온 ‘2018 남북정 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첫 대면하는 장면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남북은 18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 일각에서 ‘의전·경호·보도’ 부문 2 차 실무회담을 개최하고 양 정상간 악수 순간 등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청 와대가 밝혔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2차 실무회담에 서 양측은 의전·경호·보도 부문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며 “ 역사적 남북회담에서 양 정상 간 첫 악수 순간부터 회담 주요 일정과 행 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 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양국 정상의 회담 당일 동선 등 주요 사항은 합의에 이르지 못해, 남북은 의전·경호·보도 부문의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생중계는 우리 측 이 1차 실무회담 때 제안했고, 이번 회담에서 북측이 흔쾌히 수용했다” 며 “생중계 합의만으로도 전체적으 로 큰 틀의 합의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실무회담 이후 열릴 것으로 예상했던 2차 고위급 회담 일정에 대 해서는 “세부 협의를 더 해야 할 사 안이 있어서 실무회담 또는 실무회 담 격의 소통이 한 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조만간 추가 실무회담 을 한 후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상회담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선을 비롯해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동 행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수 없는 사안이며, 오늘 회담의 의제

였는지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시작 해 오후 3시 15분까지 총 5시간 15 분에 걸쳐 이뤄졌다. 회담시간은 5 일 열린 1차 회담 때보다 1시간가량 길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회담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의전 일정과 경호 계 획을 세밀하게 협의해야 해서 시간

이 걸렸다”며 “먼저 전체 회담을 하 고 의전·경호·보도 분야별로 따로 회의한 후 다시 전체회의를 진행했 다”고 설명했다. 회담에 참석한 남북 대표단은 총 12명으로, 우리측에서는 김상균 국정 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국정 상황실장, 조한기 의전비서관, 권혁 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이 참

석했다. 북측에서는 김창선 수석대표, 김병 호 대표, 김철규 대표, 마원춘 대표, 신원철 대표, 리현 대표, 로경철 대 표가 회담에 임했다. 김승욱·박경준 기자

코펠 시의원 전영주(John Jun)후보를 시의회로! 조기투표일, 오는 4월 23일(월)부터 5월 1일(화)까지 Coppell City Hall와 Town Center Plaza에서 실시 본 선거는 5월 5일(토) 오전 7시~오후 7시, 동일 장소에서 실시 시의원 등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오는 5월 5일 다가옴에 따라 코펠시 6지구 시의원에 출마한 전영주(영문이름 John Jun, 사진) 후보의 선거활동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전 후보는 한인사회 행사뿐 아니라 코펠 시에서 진행된 ‘봄 음악 축제’, ‘코펠 라이 온스 클럽 모임’, ‘에코페스트 코펠 모임’, ‘코펠 시의원 후보 포럼’ 등 크고 작은 행 사들에 직접 참여하며 적극적인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전영주 후보는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으 로 코펠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재료부터 다른 건강한 베이커리

참여가 가장 주 효할 것으로 분 석하며 직접 유 권자들을 찾아 거리와 집, 사업 장 등으로 찾아 가 자신의 시 발 전을 위한 공약 을 직접 설명하 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시의원 후보는 “한인들이 이룩한 공로 를 차세대와 미국사회에 알리고 한인 정체

성을 갖고 성공적 이민 역사를 세워나가기 위해 이번 시의원에 출마했다”는 출마 동기 를 밝히며 “코펠에 거주하는 한인 유권자들 이 모두 투표한다면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 는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단합한다면 승리할 것이라는 강 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전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되어 정치에 입문한다면 한인 사회에 희망을 키우고 미 래의 주역이 될 우리 1.5세, 2세, 3세들이 마 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한 뒤 “또 코펠 시의 거주하는 주민들

의 삶의 질 개선과 향상 최우선 과제로 삼 고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의 조기투표는 오는 4월 23 일(월)부터 5월 1일(화)까지 9일동안 Coppell City Hall와 Town Center Plaza에서 실시된다. 또한 5월 5일(토) 선거일에는 오 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동일한 장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전용주 후보 선거캠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469-877-2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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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톤 시의 예술 축제로 거듭나는 코리안 페스티벌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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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 하루 앞으로 www.kacc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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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CONVENTION

4월 21일(토)부터 24일(화)까지 플레이노 르네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서 개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1회 미주한 인상공인대회에 미주 한인 상공인 및 한국 기업 관계자 등 수백여 명 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고 조되고 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 장 강영기)는 대회를 하루 앞둔 20 일(금) 본지 인터뷰에서 “현재 대 회 준비가 원만히 이뤄지고 있다” 며 “미주 한인 상공인들 뿐만 아 니라 미국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눈 에 띈다”고 전했다. 제1회 미주한상대회는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소유의 플레이노 르네 상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에서 21일 (토)부터 24일(화)까지 개최된다. 미주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한상대회에서는 미주 한인 상 공인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비

즈니스 교류 활동을 장려하며 한미 양국의 우수 기업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한인 기업 이나 미국과 연관된 기업의 대표에 게 주는 기업인 대상과 경영인 대 상, 금융인 대상, 혁신적인 기술이 나 혁신적인 경영을 달성한 기업과 기업인에게 블루오션 대상을 제정 해 시상한다. 강영기 총회장은 “이번 미주한상 대회는 희망과 번영의 땅을 향해 가는 미주 한인 상공인들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대 회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미주한상대회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장호성 단 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세계한상 대회 운영위원들과 리딩 CEO 포 럼 멤버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 다. 한국의 ㈜ 유니드파트너스 조

규민 대표,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 산전문가협회장, 이선화 대한치어 리딩협회장, 글로벌 IT 기업인 ㈜ 오버다임의 이갑산 회장, ㈜바인테 크 김학기 대표, 골프용품 업체인 ㈜엑스페론 김영준 대표 등도 참 석한다. 주미한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신한은행, 한미은행, 뱅크오브호프, CBB뱅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롯데호텔앤리조트, 삼문그룹, 한국 ICT, 바인테크, 단국대학교, 엑스 페론 골프, 한국치어리딩협회 등이 이번 대회를 후원한다. 제1회 미주한인상공인대회에 관 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장 마리아 사무총장(전화 407-406-3901, 이메 일 m.chang50@yahoo.com)에게 문 의하면 된다.

제1회

of Korean-American Chamber of Commerce USA

미주한인상공인대회

2018 4.21- 24

주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후원

재외동포재단 주미대한민국 대사관 대한항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삼문그룹 Bank of Hope 신한은행 Cbb은행 대한치어리딩협회 한국ICT 바인테크 엑스페론 골프 단국대학교 롯데호텔앤리조트 아시아나 항공

Sat.

Tue.

르네상스 달라스 앳 플라노 레거시 웨스트 호텔

Renaissance Dallas at Plano Legacy West Hotel 6007 Legacy Dr, Plano, TX 75024

비행중 엔진폭발 불시착한 美항공기 사고원인 ‘금속피로’ 준비위원회

간사

주관

위원

준비 위원장 최현경 에드워드 구 김원걸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김선엽 정영란 황병구 마이클 정

전경수 장 마리아 장재준 박인재

후원

Korean-American Chamber of Commerce USA

권혁례 에드워드 채 이시영 김기용

박용태

문의

총회장 이사장 사무총장 대변인

강영기 에드워드 구 장 마리아 장재준

사무총장 장마리아 T. 407-406-3901 준비위간사 김원걸 T. 408-202-3763

연방교통안전위 “엔진 블레이드 분리돼”  덮개는 112㎞ 떨어져 발견 3만 피트(9천100m) 상공에서 엔진 폭발을 일으켜 불시착한 미국 사우 스웨스트항공 여객기의 사고 원인 이 ‘금속피로’(metal fatigue) 때 문으로 파악됐다고 미 연방교통안 전위원회(NTSB)가 18일 밝혔다. 승객 144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보잉 737 기는 전날 오전 11시께 뉴욕 라가 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텍사스 주 달 라스 러브필드 공항으로 향하던 중 엔진이 터지면서 동체에 구멍이 나 필라델피아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사고로 웰스파고은행 여성 중역 제임스 리어든(43)이 사망하고 7명 이 다쳤다. 사망한 여성은 비행기 왼쪽 날개 엔진이 터지면서 파편이 튀어 기 체 창문이 깨진 뒤 기내 기압이 떨 어지면서 신체 일부가 기체 밖으로 빨려 나갈 듯한 상태에서 크게 다 쳐 숨졌다. NTSB의 로버트 섬월트 회장은 “

엔진의 팬 블레이드(날) 하나가 분 리됐고 사라졌다”며 “블레이드가 중심에 있어야 할 자리에서 분리된 거로 봐서 ‘금속피로’의 증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속피로란 고속 회전하는 기계 장치 등에서 금속이 지속적인 진동 에 의해 물러지면서 균열을 일으키 는 현상을 말한다. NTSB는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 명하기 위해 엔진을 정밀 조사할 계 획이다. 조사에는 최장 15개월이 소 요될 예정이다. 섬월트는 “재앙적인 사태를 맞지 않기 위해 적절한 기계장치 점검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항공기 엔진에서 떨어져 나 간 덮개 부분은 필라델피아에서 112㎞ 떨어진 펜실베이니아 주 번 빌에서 발견됐다. 게리 켈리 사우스웨스트항공 최 고경영자(CEO)는 사고 비행기가 이틀 전 점검을 받았으며 그때까

지만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켈리 대표는 전날 달라스에서 기 자회견을 열어 이 비행기가 2000년 사들인 것으로, 마지막 점검일이 지 난 15일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엔진 등이 문제가 된 적은 없으며 이번에 고장 난 왼쪽 엔진은 2012년 11월에 점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사고기와 같 은 보잉 737 기종의 엔진에 대해 향 후 30일 간 추가 점검을 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이 기종에 장착된 세계에서 CFM56 엔진은 미 제너럴일렉트릭 (GE)과 프랑스 사프란SA 합작사인 CFM이 제작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여객기 기종인 보잉 737 에 대부분 쓰였다. 보잉과 CFM은 NTSB의 조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동배 변호사 달라스 판사 경력 13년, 전 서울대학교 법대교수

옥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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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2018년 2018년 4월 4월 20일 20일 금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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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500만명 보고  평균 2893불 환급 세금보고가 마감됐다. 국세청(IRS) 은 올해 총 1억5500만 명의 납세자 가 세금보고를 마칠 것으로 전망하 고, 이중 1700만 명 가까운 납세자 가 마감일에 접수했을 것으로 추산 하고 있다. 또한 일인당 평균 환급액은 2893 달러로 지난해 보다 소폭 늘어났다 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보고 마지 막 날인 17일 오전 IRS 웹사이트의 ‘디렉트 페이’ 시스템 작동이 한동 안 중단되는 바람에 마감일이 17일 에서 18일로 하루 연장 됐다. ^평균 환급액 IRS에 따르면, 3월30일 기준으로 납세자 1인당 돌아간 세금 환급금 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2893달러로 나타났다. IRS 는 지난달 30일까지 7340만 명이 보 고를 마쳤고 집행된 환급금 총액은 2123억 달러라고 전했다. 7340만 명 중 78%가 세금 환급금을 받았다고 IRS는 덧붙였다. IRS는 환급상황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IRS 웹사 이트(www.irs.gov/refunds/aboutwheres-my-refund)의 ‘내 환급 액은 어디에 있나요(Where is my refund)’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 앱인 ‘IRS2Go’를 사용하라고 조 언했다. ^환금액 사용처 각종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오퍼 스닷컴이 구글 서베이를 통해서 납 세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한 결과, 환급금을 채무 변제(35%) 또는 저축(29%)에 사용할 것이라 고 답한 응답자가 가능 많았다. 이 어 생활비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25%로 뒤를 이었다. 반면 투자를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8%에 불 과했다. 이 밖에 휴가와 명품을 구 입하는데 쓰겠다고 응답한 경우도 각각 7%로 집계됐다. 또한 USA투데이의 조사에서는 중고차 구입을 위한 다운페이먼트 로 사용하겠다는 응답자가 많이 눈 길을 끌었다. 최근 신차 가격이 많

뱅크오브호프 순익 5123만불 역대 최대 크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월가 예 상치(주당 38센트)와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내놨다. 은행 측은 올해 1 분기 5123만달러(주당 38센트)의 당기 순익 을 올렸다고 17일 발 표했다. 전년 동분기의 3621 만 달러(주당 27센트)에 비해 순 익이 41.5%나 급증한 것이다. 이 같은 순익 규모는 2016년 7월 은 행이 공식 출범한 이후 최대다. 은행 측은 순익 급증의 주요 요 인으로 법인세 인하와 신규 대출 증가를 꼽았다. 뱅크오브호프의 자산, 대출, 예금 규모도 크게 늘었다. 총자 산 규모는 전년 동분기 대비 10 억 달러 이상 증가한 145억712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출과 예금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각각 7.0%와 7.5% 늘어났다. <표 참조> 특히, 예금은 직전 분기에 비 해서 6억6400만 달러(6%)나 증 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44%로 전분기와 전년 동분기 에 비해서 크게 향상됐다. 하지 만 순이자마진(NIM)은 2017년 4분기에 비해서 18베이시스포인 트(1bp=0.01%포인트), 2017년 1 분기 대비로는 11베이시스포인 트 떨어졌다. 예금고 급증에 따 라서 이자율이 높은 예금은 늘고 반대로 이자율이 낮은 고정 대출 이 증가 했기 때문이라는 게 금 융권의 분석이다. 한편, 호프뱅콥 이사회는 이날 주당 13센트의 분기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배당은 4 월 27일 장 마감 후 등재된 주주 들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5월 11 일쯤 지급될 예정이다.

이 올라 중고차가 인기를 끌고 있 는 가운데 2500~3000달러의 환급액 은 중고차 다운페이먼트로 적당한 액수이기 때문이다. ^디렉트 페이 다운 세금보고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부터 ‘IRS의 디렉트 페이(Direct Pay)’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혼 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IRS는 세금보고 마감일을 18일로 변경됐다. 디렉트 페이는 납세자가 세금을 은행 체킹이나 예금 계좌에서 바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시스 템으로 세금 연기 신청자가 예상 세 금 납부를 위해 많이 이용하고 있 다. 웹사이트 서비스 중단 사태에도 IRS는 ‘납부 연기’는 없다는 방침 을 밝히고 납세자들에게 우편 납부 등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발표하 기도 했다. 다행히 ‘디렉트 페이’ 시스템은 이날 오후 4시15분쯤 복구됐다. 진성철 기자

세금보고 마지막 날인 어제 국세청(IRS)의 ‘디렉트 페이’ 시스템의 작동이 한동안 중단돼 혼란이 벌어졌다.(위 사진)IRS는 올해 1억5500만 명의 납세자가 세금보고를 [AP]

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CBB 415만불 순익  예금·대출도 급증 CBB은행(행장 조앤 김)이 두자 릿 수의 순익 증가율을 기록했 다. 은행 측은 17일 올 1분기 순익 이 지난해 같은 기간(355만 달 러)에 비해 16.7% 늘어난 415만 달러(주당 4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산 규모는 10억7037만 달러 로 직전 분기에 비해 885만 달러 (0.8%) 줄었지만 2017년 1분기에 비해서는 16.1% 늘었다. 대출과 예금고는 신장세를 이 어갔다. 1분기 대출은 8억928만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의 7억8739만 달 러에 비해 2.8% 증가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서는 11.7% 는 수치다. <표 참조> 총예금액은 전분기에 비해 4.0% 불어난 9억 3123만 달러로 집계됐 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 자마진(NIM)과 총자 산수익률(ROA)은 전 년 동분기 대비 0.01% 포인트씩 향상된 4.15% 와 1.61%로 나타났다. 김 행장은 “지난해 4분기 법인 세 인하에 따른 이연법인세자산 (DTA) 상각으로 일시적인 순익 감소가 있었지만 감세와 기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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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인상 등으로 순익 규모가 크 게 늘었다”면서 “워싱턴 SBA대 출사무소(LPO) 활성화를 통해 이 지역 SBA대출 성장을 기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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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텍사스 A&M 권경현 교수, 미국교육학회 영스칼러 우수연구상 수상

April 2018

대학 내 소수인종의 정신건강과 행복 관한 4년간의 연구 결실 맺어 Ray Keck 총장, “학교 운영 방안에 대해 많이 배웠다” 축하 메시지 직접 보내 제1회 미주 한인 상공인대회 일시: 21일(토)~24일(화)

Texas A&M 대학교 Commerce 캠 퍼스의 교육대학원에서 조교수로 재 직중인 권경현 교수가 지난 4월 13 일부터 18일까지 뉴욕 맨하탄에서 진행되는 미국교육학회 (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 2018년 학술대회에서 영 스칼 러 우수 연구상을 (Young Scholar Best Research Award)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하게 된 연구 주제는 “Am I welcomed here?: campus climate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ethnic minority students on campus” 라는 제목의 연구로, 대학내의 소수인종의 학생에게 차 별적이고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가 어떻게 학생들의 정신건강과 행복 에 영향을 미치는지 유색인종학생 과 백인학생 약 12,000명을 대학 4년 간 비교한 결과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유색인종학생들 이 1학때와 4학년 때 모두 백인학생 에 비해서 더욱 부정적이고 차별적 인 학교의 분위기를 경험했고 정신 건강과 행복도도 백인학생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왔다. 이번 학회의 발표에서 권교수는 특히 유색인종학생에게는 대학교의 차별적인 분위기가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데 비해 백인학생에게는 학교의 분 위기가 중요한 요인으로 나오지 않 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1학년때에 비해 유색인종 학생들이 느낀 캠퍼스의 차별적이 고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가 4학년때 로 갈수록 더 부정적이 되고, 또 정 신건강 역시 1학년때보다 4학년때가 더 나빠지고 행복하지 않다는 연구 의 결과로 보아 캠퍼스내의 소수학 생에 대한 분위기를 보다 긍정적이 고 환영하는 분위기로 만들고 또한 학생들이 4년의 시간을 대학에서 보 내는 동안 정신건강에 대한 프로그 램이나 서포트 등을 적절한 시기에 해줌으로써 학생들의 정신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주고 관심을 갖는 대학의 노력이 필요하 다고 권교수는 발표하였다. 대학생의 정신건강에 대한 연구 는 많이 나왔지만, 소수인종의 캠퍼 스 분위기와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 해서 특히 백인학생과 비교한 연구 는 그동안 드물었고, 또한 1학년 학 생이 4학년이 되면서까지의 종단연 구가 매우 드물다는 의미에서 이 연 구는 상담 및 고등교육 학계와 대 학 내 교직원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장소: 르세상스 달라스 레거시 웨스트 호텔 문의: 407-406-3901 달라스 노인회 4월 정기월례회 일시: 21일(토) 오전 11시 장소: 노인회관(9715 Brockbank Dr, Dallas, TX 75220) 문의: 214-769-6662 달라스 한인문학회 4월 문학카페 일시: 22일(일) 오후 3시 30분 장소: 캐롤톤 H Mart 열린문화센터 문의: 214-632-5313 Texas A&M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조교수로 재직중인 권경현 교수가 미국교육학회 (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 2018년 학술대회에서 영 스칼러

2018 DFW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우수 연구상을 (Young Scholar Best Research Award)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일시: 28일(토) 오후 2시 30분 장소: 큰나무교회

권교수의 영 스칼러 연구상의 수상에 대한 소식을 접한 Texas A&M University-Commerce 교육 대의 학장인 Tim Litzring 박사는 권교수에게 직접 축하인사와 귀한 연구를 함에 감사를 표했고, 대학의 총장인 Ray Keck 박사는 “이 연구 로 인해 학교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 총장으로써 많이 배웠다”며 “앞 으로도 이 분야의 연구를 계속 해서 학교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권 교수에게 직접 보냈다.

한편 상담심리학과 고등교육을 전 공한 권경현 교수는 대학의 경험들 과 대학의 환경들이 소수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한 어떻게 소수학생들이 행복해 질 수 있고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본 연구에 대하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권경현 교수 katie.koo@tamuc.edu 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469-231-2733

*타운행사 접수를 받습니다. E-mail:dallas@koreadailytx.com

기사제공: DFW Korean Faculty Association

DFW한국학교협의회 주관, ‘나의 꿈 말하기 대회’ 개최 오는 28일(토) 오후 2시 30분, 캐롤톤 소재 큰나무교회에서 DFW한국학교협의회(회장 권예순) 가 2018년 봄학기를 맞아 주관하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캐롤톤에 위치한 큰나무교 회(달라스한국학교 제1캠퍼스, 3114 Old Denton Rd, Carrollton, TX 75007)에서 개최된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의 참가 대 상은 한국에서 초등, 중등, 고등 교 육을 1년 이상 받지 않은 학생으로

현재 거주국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DFW지역 내 한글학교에 서는 각 학교별 최대 3명까지 참가 가 가능하다. 참가 부문은 초등 5학년~12학년까 지 ‘나의 꿈 말하기’, 초등 1학년~4 학년까지 ‘작은 나의 꿈 말하기’ 등 학년별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이번 DFW한국학교협의회 주관 ‘ 나의 꿈 말하기 대회’ 1등 수상자( 초등5~12학년)는 남서부지역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또 남서부 지역 본선 에서 1등을 차지한 학생은 전국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한다. 남서부지역 본선은 영상으로 심사될 예정이다. 이후 전국대회에 선발된 6명의 학생은 2018년 7월 개최 예정인 NAKS 학술대회에서 최종 결선 출 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DFW한국학교협의회 권예순 회장 은 “우리 2세들이 아름다운 우리의 언어를 통해 자신의 소중한 꿈을 생

각하고, 그 꿈을 구체화시켜 펼쳐나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행 사 취지를 설명한 뒤 “올해도 DFW 한국학교협의회 소속 각 학교 대표 들이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 로 기대된다”는 대회 출전 학생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대 한 자세한 문의는 DFW한국학교협 의회 전화 469-231-2733로 문의하면 된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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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 전통문화강좌 1기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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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18 휴스턴 타운행사

매주 요일별 강좌 시행, 5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무료체험 학습도 실시 2018 한미장학재단 장학기금 모금 음악콘서트

휴스턴 오송전통문화원(The Korean Culture Learning Center: 최종우 원 장)이 전통문화 강좌 1기생을 모집 한다. 오는 6월부터 실시되는 전통문화 강좌는 7월말까지 총 8주동안 매주 요일별 해당 강좌로 오후 6시부터 오 후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 행할 예정이다. 월요일은 한글(외국인 대상), 화요 일-고전무용, 수요일-한국역사, 목 요일과 토요일-가야금 연주 그리고 금요일-장고 연주를 강습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강좌의 강사로는 한국어 교육 은 이의순 전 휴스턴 한인학교 교장 이, 고전무용과 장고는 이연화 단장( 이연화 무용단), 가야금 연주는 유명 순씨가 맡아 수강생들을 가르칠 것 으로 알려졌다. 한편 6월부터 전통문화 강좌가 실 시되기에 앞서 오성전통문화원은 5 월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체 험학습’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 시까지 실시되는 무료체험학습에는

일시: 21일(토) 오후 7시 장소: HCC Spring Branch Performing Art Center 문의: uzziah1225@gmail.com 퀴즈온 코리아 미국대표 선발 예선전 일시: 21일(토) 오후 1시~4시 장소: Rice University Sewall Hall Classroom #301 신청 및 문의: Korea.RSVP@gmail.com Asian-Pacific American Heritage Event 일시: 28일(토) 오후 1시~4시 장소: Nordstrom Wing at Galleria 문의: 719-306-4784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 장학생 모집 마감 신청마감: 4월 30일(월) 신청접수: angiehan81@gmail.com

*타운행사 접수를 받습니다. E-mail:houston@koreadailytx.com 오송전통문화원이 실시하는 전통한복 행렬

가야금연주, 한복 종이접기, 난타 무 료체험 등 한국전통문화에 관심 있 는 사람들을 위해 실시할 예정이다. 오송전통문화원의 체험학습은 지

난번의 메모리얼 홀 고교의 경우처 럼 정기적으로 한국문화 체험을 하 는 학교나 기업도 있지만, 개인적으 로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

들과 학생들이 오송문화원을 찾아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광고문의 Houston 832-366-7720 houston@koreadailytx.com

휴스턴 한인교회 2018년도 장학생 모집 텍사스 남부지역 거주 한인동포학생 중 성적 우수자 선발 예정 휴스턴 한인교회(담임목사 이지광) 장학위원회는 ‘2018년 휴스턴 한인 교회 장학생’을 모집한다. 장학위원회가 발표한 선발기준에 는 텍사스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한 인동포학생이며 2018년도 고교 졸업 예정자, 학기당 12학점 이상 이수자 로서 평균학점(GPA) 3.0이상을 충족 해야 한다. 한편 학비조달이 어려운 상황으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으로 영 주권이나 시민권을 소유하고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 선발인원은 2명으 로 각 $1,000의 장학금을 지불할 것 으로 알려졌다. 접수는 5월 31일까지 장학금 지원 신청서와 SAT 점수, 성적증명서와

함께 봉사활동 등이 포함된 자기소 개서 에세이(Tell us-why you want to receive this scholarship)를 첨 부해 이메일 혹은 우편으로 접수하 면 된다. 장학금 지원 신청서는 장학위원 회 이메일(pmsjang@naver.com)로 요청해서 받으면 된다. 한인교회 장학위원회 주소는 10410 Clay Rd. Houston, TX 77041이다. 한편 장학금 수여식은 7월 29일( 일) 휴스턴 한인교회에서 실시한다. 장학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휴스턴 한인교회 사무실 전화 713937-7444 혹은 713-937-9622(FAX) 로 하면 된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 동창회 장학생 모집공고

선발인원 : 2명 (각 $1,000 지급) 자격 : Texas 남부에 거주하는 동포의 자녀 여학생으로 기독교인 - 2018년 대학 입학 예정자, 또는 대학 재학생 - 성적이 B학점 이상 - 동점자일 경우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우선권 주어짐 제출서류 : 성적표 1 매 - 학교 선생님이나 소속 교회 목사님 추천서 1통 - 간단한 자기 소개와 장학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관한 에세이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거주지 주소 필히 명기) - Angiehan81@gmail.com 으로 이메일 요망

이화여자대학교 휴스턴 동창회

신청마감 : 2018년 4월 30일(월) 연락처 : 한송희 장학위원장 angiehan81@gmail.com 선발결과 발표 : 2018년 5월 10일(목)까지 개별 통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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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어스틴 RM620-183 구간 확정 공사, 2022년 이후에나 시작

April 2018

어스틴 북서부 시민들, “이해 할 수 없는 행정” 불만 제기

어스틴 타운행사

지난 12월까지만 하더라도 올 5월부 터 실시될 것이라고 알려진 RM620 183구간의 확장 공사가 빨라도 2022년 에나 실행 될 것이라고 텍사스 도로 교통국이 확정했다. 어스틴 북서부 시민들은 이번 발 표와 관련해 “시민들을 생각하지 않 고 진행된 탁상 행정”이라고 비판하 고 도로 확장 공사를 조속히 실시해 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텍사스 도로 교통국의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앤더슨 밀에 인접한 RM 620 -183 구간은 매일 약 6만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곳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 체 증과 함께 사고 다발지역이다. 하지만 도심지 도로 기획위원회는 RM620 확 장 공사에서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구역을 제외한 2222와 RM620이 만나 는 구역의 우회도로 건설만 확정했다. 시민들은 “매일 아침 3마일을 가기 위해 45분에서 1시간을 길에서 시간 을 보낸다”며 “앤더슨 밀 인근의 사람 들을 제외하고는 RM620만이 유일하 게 외부로 나가는 길이라는 것이 문 제”라고 말했다. 앤더슨 밀을 지나 시더팍에 거주 하는 한인들 역시 “출퇴근 시간은 한 국의 교통체증을 방불케 한다”며 “ 그나마 우회로가 있어 앤더슨 밀 또 는 다른 길을 우회하지만 RM 620북 부 지역 주민들은 오로지 한 길만을 이용해야 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앤더슨 밀의 경우에

UT 약대생 주관 무료건강검진 일시: 21일(토) 오전 10시 장소: 어스틴 한인문화센터 문의: 512-589-5057 SAT 설명회 일시: 21일(토) 오후 1시 장소: 어스틴 한인 장로교회 문의: 512-454-1727 CMFW 러브 콘서트 일시: 21일(토) 오후 7시 장소: 오크힐 연합 감리교회 문의: 512-707-7584 어버이날맞이 노인회 초청잔치 일시: 5월 5일(토) 오전 11시 30분 장소: 예수찬양교회 문의: 512-977-9977 <지도 출처 American Statesman>

도 왕복 4차선으로 도로가 정비돼 있 지만 비보호 좌회전 차량이 많아 잦 은 추돌 사고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 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이번 도로 확장 공사 결정과 관련해 트래비스 카운티의 위원장은 “인구 밀도와 차량 통행량만이 주요 변수가 아니었다”고 조심스레 입을뗐 다. 스테이너 렌치 위원장은 “텍사스 도로교통국의 경우 효율성을 중요시 하는 만큼 건설 비용에 대한 도로 교 통 변화를 중요시 하는 만큼 RM620 북서쪽보다 도로확장이 용이한 남쪽 을 먼저 선정했을 것”이라고 입장을

*타운행사 접수를 받습니다. E-mail:austin@koreadailytx.com

광고문의 Austin 512-537-1062 내놨다. 하지만 RM620 북부지역을 지역 구로 하는 지미 플래니건 시의원은 “RM620의 지리적 특성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남쪽의 경우 트래 비스 카운티지역으로 여론을 효과적 으로 텍사스 도로 교통국에 전달 할 수 있지만 북서부지역의 경우 어스틴

과 라운드락 그리고 시더팍 등 다양 한 시 경계와 함께 카운티까지 달라 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어스틴 김민석 기자

플러거빌 거주 40대 남성, 운전 중 시비 중 총기 꺼내 중범죄로 현장 검거, 2만5천달러 보석금 내고 풀려나

운전 중 시비로 총기를 꺼내 든 사 건이 어스틴 북부에 위치한 조지타

운에서 지난 15일(일) 발생했다. 윌리엄슨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42세 백인 남성 다니엘 보랜 (사진)이 최고 20년 선고가 가능한 치명적인 무기 소지 및 폭력으로 위 협을 가한 중 범죄로 기소됐다. 익명을 요구한 피해자는 “가해자 차량이 45번 도로상에서 자신의 차 를 치고 달아났다”며 경찰에 신고 후 차량을 쫓기 시작해 조지타운에 위치한 이스트 뷰 고등학교 주창에

서 마주쳤다고 전했다. 경찰은 가해자 조서를 인용해 보 랜이 주차장에서 내린 후 자신의 2004년 쉐비 픽업 트럭에서 60여발 의 탄약을 장전 할 수 있는 반 자동 소총을 꺼내 들고 피해자의 차량으 로 이동해 위협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가해자가 총구를 차량 으로 향한 채 다가왔다. 너무 놀라 황급히 자리를 떴다”고 밝히며 동시 에 경찰에 자신의 상황을 신고 했다

고 말했다. 신고 후 출동한 윌리엄슨 카운티 보안관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보 렌이 자신의 총을 들고 트럭으로 돌 아가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상황 인지 후 바로 총을 내려 놓으라고 지시했으며 순순히 체포를 응했다” 고 전했다. 윌리엄슨 카운티 보안관은 “체포 당시 60발이 저장되는 원형 탄창이 반자동 소총에 달려 있었으며 그 중

한 발은 약실에 장전 돼 있었다. 이 후 차량 수색을 통해 3개의 탄창을 더 발견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슨 카운티 교정국에 따르면 2만5천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현재 풀려 난 상태라고 밝혔다. 어스틴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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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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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명문 부시家 이룬 ‘그림자내조’ 바버라  국민적 사랑 한몸에 뉴욕거부 피어스家 출신  대통령 부인→대통령 어머니 ‘부시家 정점’ 92년 방한땐 한글휘호  백발의 인자한 이미지로 미국민 사이에 인기

미국 41대 조지 H.W. 부시 전 대 미국뉴스 통령의 부인인 바버라 부시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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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형적인 ‘내조형 퍼스트레이 디’로 꼽힌다. 뉴욕의 명문가인 ‘피어스 가문’ 출신으로, 14대 대통령인 프랭클 린 피어스(1853~1857)가 먼 친척 이다. 1925년 뉴욕의 거부로 꼽혔 던 ‘맥콜스(McCalls) 매거진’ 발 행인의 딸로 태어났다. 지난 1945년 1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17일 별세 하기까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오 랜 기간 결혼 생활(73년째)을 이어 온 대통령 부부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댄스파티에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을 만나 사 랑에 빠졌고 4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은 러브스토리로도 유명하다. 결혼 이후 곧바로 텍사스로 옮 겨 ‘정치명문’ 부시가(家)를 일궈 냈다. 영국 귀족 가문 출신으로 미 국 동부 뉴잉글랜드에 자리잡은 철강재력 가문은 바버라 여사의 손길을 거치면서 20세기 미국의 최고 정치명문가로 자리매김했다. 남편의 사업과 정치를 도왔고, 자식들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뒷바라지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는 다. 큰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 령은 8년간 미국을 이끌었고, 작은 아들 젭 부시는 플로리다주 주지 사를 지냈다. 미국 역사에서 바버라 여사는 남편과 아들의 대통령 취임을 모 두 지켜본 유일한 여성이다. 부유층 가정에서 자라나 상원의 원(프로스콧 부시)의 며느리로, 대 통령의 아내로, 또 대통령의 어머 니로 그 누구보다도 화려하고 주 목받는 일생을 살았다. 화려한 삶과는 달리, 솔직한 성 품과 유머 감각 성품 덕분에 미 국 국민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퍼스트레이디이기도 했다. 대통령 임기 첫해, 남편 조지 H.W. 전 대

통령의 지지율이 한때 20% 아래 로 곤두박질쳤지만, 바버라의 지 지율은 40%에 육박했다는 얘기로 도 잘 알려졌다. 노년에는 백발의 인자한 모습으 로 뇌리에 각인되면서 꾸준히 미 국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퍼스트레이디로서 우리나라도 공식 방문했다. 특히 1992년 1월 방한 때에는 국 립중앙박물관을 찾아 문화재를 둘 러보고 붓글씨로 ‘한미우호, 임신 새해 바바라 부시’라는 한글 휘호 를 써서 증정하기도 했다. 남편이 중국 주재 대사로 근무할 당시 배 웠던 ‘서예 실력’을 발휘했던 것 으로 전해졌다.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이준서 특파원

일손 부족한 기업들 10대 모시기 열띤 경쟁 WSJ 노동 수급 빠듯해 일하는 10대 늘어

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학 등록금 여가활동 보장 등 파격 제안

10대 채용 위해 규제 완화도 이 같은 이유로 기업은 10대 채 용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 문은 지난 1월 신시내티에서 열린 고교 기계 기술 경연대회에 청소 년 인재를 물색하기 위해 지난해 의 두 배 수준인 27개 기업이 찾 은 것을 예로 들었다 입사에 필요한 최소 연령을 낮 추고 경력 조건도 바꾸는 추세다 제너럴일렉트릭(GE) 항공 사업부 의 경우 숙련된 학생을 선임 직원 으로 채용하기 위해 요구 경력 사 항 중 하나로 고교 기술훈련을 고 려하고 있다 일부 회사는 일하면 서 스포츠나 기타 활동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시간을 내걸거나 줄리안 콘월의 사례처럼 구미를 당기는 조건을 제시하기도 한다 연방 의회와 각 주정부는 관련 규제를 풀고 있다 상원에서는 고교 기술훈련 프로그램에 참여 한 학생을 겨냥해 중장비 기계 를 작동할 수 있는 연령을 18세 에서 17세로 낮추는 방안을 고 려하고 있다 미네소타주에서는 미성년자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것을 금지 하는 법을 개정하고 뉴햄프셔주 에서는 16~17세 청소년의 근로 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 진 중이라고 WSJ는 전했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사는 고 등학생 줄리안 콘월(17)은 13곳 에서 잡오퍼(job offer)를 받았 다 그중 메이어 툴(Meyer Tool)이라는 회사에서 6월부터 일할 예정이다 그가 이곳을 택하는 데는 회사 의 파격(?) 대우가 큰 영향을 줬 다 회사는 그가 축구할 시간을 방해받지 않도록 근무 시간을 조 정해주고 계속 일할 경우 대학 등록금까지 내주겠다고 했다 심각한 일손 부족을 겪는 미국에 서 기업들이 청소년 모시기에 열 을 올리고 있다 16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일 하는 10대(16~19세)의 비율이 1990년대 이후 처음 늘면서 지난달 307%를 기록했다 실업률 41  17년래 가장 낮아 1970~80년대에만 해도 미국 10대의 절반가량은 식료품점이 나 주유소 등에서 일했다 이후 고등 교육이 확대되면서 10대는 취업보다 대학 진학을 택했다 많은 생산설비가 자동화된 데다 이민자들이 이들 일자리에 몰 리면서 10대가 일을 구하기 어 려운 영향도 있었다 그러나 심 각한 일손 부족에 맞닥뜨린 기

업이 이들을 다시 노동 현장으 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낮은 실업률 탓에 10대에까지 고용주들이 손을 뻗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현재 실업률은 41%로 17년래 가장 낮은 수준 이다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 다 신규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 면서 이례적으로 재소자와 범죄 전력자 등도 적극 고용하는 상 황이 벌어지고 있다(뉴욕타임 스)는 보도도 있었다 10대 실업률(12개월 평균)은 3월 기준 139%로 2001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고등학생이 가장 일을 많이 하는 달인 지난 해 7월엔 16~19세의 실업률이 133%까지 하락했다 베트남 전 당시인 1969년 이후 같은 기 간 대비 최저치다 컴퓨터 기술 뛰어나 유리 측면도 컴퓨터 기술에 경쟁력을 가진 10대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이기도 하다 아비게일 워즈니악 노터데임대학교 교수는 10대는 컴퓨터 기술이 뛰어난 경우가 많 아 유리하다며 우리가 생각하 는 전형적인 저숙련 노동자가 아 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구 통

지난달 미국의 일하는 10대(16~19세) 청소년 비율이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늘 면서 307%를 기록했다

[WSJ 웹사이트 캡처]

계국(Census Bureau)에 따르 면 헬스 서비스나 컴퓨터데이 터 처리 분야 등서 일하는 10대 가 20년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으로 늘었다 적은 인건비로 고용 효과? 기업들이 인건비를 적게 들여 고용 효과를 누리려 한다는 분석 도 있다 WSJ에 따르면 10대의 중위임금은 성인의 절반 수준이

다 신문에 따르면 대학 학위를 가진 25세 이상 정규직 근로자의 중위임금은 주당 1286달러로 고 교 졸업장만 있는 근로자보다 573 달러 많다 최근 3년간 학업도 일 도 하지 않는 상태의 16~24세를 5만명가량 채용한 스타벅스의 존 켈리 수석 부사장은 청소년은 직 장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 이직률 을 낮춘다며 신입 직원 교육비 를 절감해 고객 서비스를 증진하

황수연 기자

북 억류 미국인들이 변수 포틴저 보좌관 북미회담 전망

사우스웨스트 엔진 폭발로 비상 착륙

달라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엔진 고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장으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 17일 언론들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부서지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져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이 밖으로 빨려 나갈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승객 1명이 숨지고 7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승객 143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사우스웨스트항공 달라스 러브필드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비상 착륙한 사우스웨스 1380편 737 여객기는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댈러스

트 비행기 내부를 관계자들이 조사하고 있다

매튜 포틴저(사진) 백악관 국 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 당 선임보좌관은 17일 미국과 북한 관료들이 북미정상회담 문 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이 보도했다 포틴저 보좌관은 이날 기자 들과 만나 북한에 불법적으로 억류된 3명의 미국인이 있다는 사실은 지금 이 정부에서 일하 는 모든 미국인의 마음속에 인 식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틴저 보좌관은 그 변수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서는 말할 수 없지만 앞으로

우리 정부 와 북한 정 부 사이의 상호작용 에는 확실 히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는 한국계 미국 시민인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가 간첩 혐의를 받아 장기 억 류돼 있다 이들과 함께 억류돼 있던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는 억류 17개월 만인 지난해 6 월 혼수상태로 고향인 오하이 오 주 신시내티로 돌아와 입원 치료 엿새 만에 숨졌다 미국 정부는 웜비어의 사망을 계기 로 작년 8월부터 미국 시민의 북한 여행을 전면 금지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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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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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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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10 6 남북정상회담 D-9 변한 북한, 변하지 않은 북한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휴대폰 500만명,시장 500개 만들었지만 제재에 막힌 김정은 김정은 시대 경제정책 추진 과정

2013년

2014년

3월 1일

3·1조치 협동화폐제(기업소 외환계좌 개설 허용) 실시, 기업소 독자 경영체제의 전면 실시

3월 31일

경제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3월 전원회의에서 채택

2월 6일

2016년

전국 농업분조장대회 김정은 담화문 분조관리제 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를 전면화하는 내용

5월 5·30 담화 30일 사회주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사회주의 기업책임관리제를 공식 언급

5월 7일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채택

자료:임을출, 김정은 시대의 북한 경제

2017년 북한의 대중국 수출입 추이 2억5770만

단위:달러

수입액 수출액

3억 2억

5080만

1억 0

1월

7

12

1월

7

12 자료:한국무역협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뒷줄 왼쪽 다섯째·여섯째)가 지난 16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중국 중앙발레무용단의‘붉은 여성중대’공연을 관람한 뒤 무용단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 위원장 왼쪽은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 삼시세끼 해결, 대북제재가 발목 김정은, 경제 단숨에 도약 정책 자본주의 요소 도입, 외형상 성장 “가구 수입 70~90% 시장서 나와” 국제 제재로 대중 수출 80% 급감 제2 고난의 행군 우려에 대화 나서

북한 노래 ‘단숨에’는 김정은 시대 를 상징한다. 2012년 창단된 모란봉 악단의 대표곡이다. 경쾌한 전자악 기의 리듬에 “단숨에”라는 가사를 되풀이한다.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이후 축하 공연에서 이 악단이 빼 놓지 않고 연주하는 곡이다. 노래가 나올 때면 관객들은 박자에 맞춰 박 수를 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 덩실 춤을 추기도 한다. ‘단숨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추 구하는 ‘단번 도약’의 의지가 반영 돼 있다고 한다. 단번 도약은 사회주 의 체제를 그대로 두고 과학기술을 통해 빠른 속도로 경제난을 극복하 겠다는 얘기다. 한 해 수십만 명이 굶어 죽기도 했던 과거를 끝내고 희 망의 미래를 제시하는 뜻이 담겼다 는 평가다. 김정은이 집권 후 첫 공개연설 (2012년 4월 15일)에서 “다시는 허 리띠를 졸라매지 않도록 하겠다”고 한 것은 이와 맞물려 있다. 지난달 말 방중 당시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중관춘(中關村)과 중국과학원을 찾

[AP=연합뉴스]

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김정 은은 집권 이래 “자기 땅에 발을 붙 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 구호를 내걸고 컴퓨터 수치제어(CNC) 분 야에 힘을 쏟아왔다.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은 잘 먹고 잘사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선대(先代)와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것 같다”고 말 했다. 김정은이 집권한 지난 6년 북한 은 외형상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혁 명의 수도’ 평양은 두드러진다. 곳곳 에 서양식 레스토랑과 수족관, 물놀 이장(워터파크)이 들어섰다. 북한 판 신도시인 과학자거리와 여명거 리도 조성했다. 잿빛 도시가 형광색 으로 바뀌었고, 암흑천지였던 밤거 리에도 가로등과 네온사인이 설치 됐다. 휴대전화 사용자도 2016년 말 기준 360만6000여 명(통계청)으로, 현재는 50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 이라고 한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관계자는 “전 력 사정이나 차량 숫자, 먹거리, 거리 변화 등 외형적으로 평양은 김정일 시대보다 좋아졌다”고 전했다. 북 한이 커피믹스를 생산하고 담배나 소주 등 기호품의 질과 포장이 향상 된 것도 당장 먹거리를 걱정하며 굶 어 죽는 시대에서 벗어났다는 방증 이라는 게 북한 전문가들의 분석이 다. 한국은행이 추산한 북한 주민 1 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011년 김 정은 집권 이전엔 1000달러를 밑돌 았다. 그러나 2011년부터 1200달러

(2016년 한국은 3만 달러)를 넘겼다. 시장 확대는 김정은 시대의 또 다른 특징이다. 김정일 시대 시장은 장마 당 등 형태로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그러나 지금은 전국적으로 500개가 넘는 상설 시장이 운영되고 있는 것 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익명을 원한 고위 탈북자는 “노동당 과장 급의 월급이 4000원인데 네 식구가 살아가기에 빠듯하다”며 “시장에서 ‘달리기’(유통 마진)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고 있고 당국에서도 시장에서 거래 활동을 막지 않는다” 고 말했다. 실제 북한 가구 수입의 70~90% 가 시장에서 나온다는 분석도 있다. 과거 금기시된 시장이 북한 경제의 산소호흡기 역할을 한 셈이다. 여기 에 김정은 시대에는 90년대 후반과 같은 대규모 자연재해가 없었다. 나 름대로 자구책도 찾았다. 기업의 독 립채산제를 확대하고 차별임금제, 지배인 책임경영제를 도입했다. 자 율과 분권이 생산성 향상에 일정 부 분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이 삼시 세끼 걱정은 덜었지 만 경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벽에 부딪혔다. 2016년 1월 이래 세 차례의 핵실험과 연이은 미 사일 시험발사에 따른 네 차례 대북 제재 결의는 북한의 일반 경제를 겨 냥했다. 과거 여섯 차례의 대량살상 무기(WMD) 이전 통제와는 차원 이 달랐다. 주요 외화 수입원이던 무 연탄 등 광물 수출이 막혔고, 해외

노동자 파견이나 해외 식당 운영도 중단됐다. 제재는 집권층의 돈지갑 을 비웠고 주민에게 고통을 안겨주 기 시작했다. 북한 관계자들이 “경 제제재가 스며들기 시작했다”고 토 로하는 이유다. 실제 한국무역협회 (KITA)가 중국 해관(세관) 통계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중 무역액은 김정은 집권 이후 최저치 (49억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년(58억2600만 달러)보다 14.5% 줄 었다.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동 북아경제본부장은 “무연탄은 북한 의 대중 수출의 45%를 차지할 정도 로 주요 외화 수입 품목”이라며 “유 엔 안보리 결의(2321호)에 따라 지 난해 3월부터 수출이 급격히 줄어 전년과 비교하면 66%(4억 달러) 감 소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대북제재의 여파는 컸다. 안보리가 광물자원은 물론 섬 유·수산물까지 금지하면서 10~12월 대중 수출은 2016년에 비해 61~83% 까지 줄었다. 북한은 교역의 대부분 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현 추세대로라면 교역량은 앞으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단번 도약 은 고사하고 1990년대 중반의 고난 의 행군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마 저 나온다. 진희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는 “서서히 대북제재의 효과가 북한 사 회에 나타나고 있다”며 “북한에 시

장이 활성화되고 자본주의 요소가 확산한 상황에서 경제가 후퇴한다 면 김정은의 리더십에도 치명타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파이가 커진 시장의 역습마저 벌어 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김정은이 최근 2년 새 대규모 노 력 동원의 ‘속도전’을 전개한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은 2016년 ‘70일전투’와 ‘200일전투’를 폈다. 사실상 1년 내내 노동력과 자본을 쥐어짰다. 지난해엔 ‘만리마운동’을 전면에 내세웠다. 6·25전쟁 직후 복 구 사업을 위해 대규모 노동력을 동 원했던 ‘천리마운동’에 버금가는 캠 페인이다. 속도전은 일시적으로 생 산을 늘릴 수 있어도 궁극적으로 자 원 배분의 왜곡을 가져오기 마련이 다. 이래저래 북한 경제가 올해 분수 령을 맞게 돼 있는 셈이다. 김정은이 ‘만능의 보검’으로 자리매김한 핵무 력을 담보로 협상 테이블에 나온 것 은 결국 경제에 발목이 잡혔기 때문 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정은의 전략 노선인 핵무력·경제건설 병진 노선은 지금 기로에 서 있다. 고수석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정용수 기자 ko.soosuk@joongang.co.kr

<글 싣는 순서> � 김정은의 선택, 왜 바깥으로 나왔나 � 삼시세끼 해결 목표 대북제재가 발목잡다 � 아버지 사람들이 없다 � 결국은 남북관계 통해야 산다

트럼프 만나는 아베, 북·미회담서 일본 안전 보장받기가 최대 과제

김정은 ‘복잡한 4월 정치일정’과 폼페이오 방북 연관성은?

아베, 15개월 만에 마러라고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의 방북 미국 소식이 뒤늦게아베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해지면서 노동당 위 신조 일본김정은 총리가북한 17일(현지시간) 원장이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관람 후 언급했던 ‘4월앉는다. 초 복잡한 에서 15개월 만에 마주 이번 정치일정’과의 관련성에 관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새삼 후 개인 심이 쏠린다.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를 처음 방 김 위원장은 지난 신조란 1일 동평양대 문해 서로 도널드와 이름을 극장에서 열린과시했던 우리 예술단의 공 부르며 친분을 지난해 2월 연을 관람했다. 과는 상황이 아주북측과의 다르다. 합동 무 대인 3일 모두 공연을 관람할 것이라 두 사람 국내외 악재와 스캔 는 예상이 많았지만, 우리측 단독 들로 코너에 몰린 데다 둘의 우정도 으로 구성한 공연에트럼프 참석한 예전 같지 않기1일 때문이다. 대 것이다. 통령은 로버트 뮬러 특검이 2016년 당시과정에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 대선 자신과 성관계를 폭 이 “4월한 초전직 정치일정이 복잡해 시 로하려 포르노 배우에게 13 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 만 달러를 건넨 개인 변호사를 압수

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 예술 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 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우리측 출연자도 김 위원장이 “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가 17일 하네다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미국 올지 관심들 공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 이 많았는데 원래출국하며 모레 오려고 했 상회담을 하기 위해 손을 흔들고 는데 오늘 왔다” 있다. 일정을 조정해서 [교도=연합뉴스] 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김 “대통령의 위원장이 일정 송이인터뷰에서 사법 변 방 경 이유로 있다”고 든 ‘4월 주장해 초 정치일정’ 해 증거가 곤경에 이 무엇인지를 놓고 관측이 분분했 처해 있다. 다. 11일총리로선 최고인민회의를 앞둔특혜 터 아베 두 개의 사학 라 대외재무성의 메시지가 나오거 지원중대한 스캔들에 공문서 조 나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등 작까지 들통나며 퇴진 운동까지 벌 이 열릴 수 있다는 나왔다. 어진 상황이다. 지난분석이 15일 니혼TV 실제 최고인민회의는 눈에 띄는 조사에서 2012년 12월 취임 이래 최 대외 메시지 없이 예년 수준에서 저치인 26.7% 지지율로 곤두박질쳤

고 있다. 한국·캐나다·독일 등 다른 동맹국에 대해선 철강·알루미늄 관 마무리됐다. 정치국 주면서 회의도 일본은 열리기 세(25%)를 면제해 는 9일이라 ‘3일 공연 불 관세했지만 면제 대상에서 뺀 데다 북·미 참’ 이유와는 멀어 보였다. 정상회담 추진거리가 과정에서도 소외시 폼페이오 내정자의 방북도 부활절 켜 ‘재팬 패싱’ 논란까지 불거졌다. 주말(3월 31일∼4월 이뤄 관건은 아베 총리가1일)에 어떤 카드로 진 것으로 알려져회담을 미국과의 시차 트럼프 대통령과 반전의 계 를 고려하더라도 김 위원장이 3일 기로 삼느냐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공연 참석전날인 일정을16일 굳이플로리다로 1일 참석 대변인은 으로 조정할 직접적 이유로 보기 가던 도중 기자들에게 “북한과의 회 는 어렵다.주로 집중할 것이며 많은 담 준비에 다만 폼페이오 내정자가 위원 무역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김 예상한 장을 미국에 있 다”고만나 말했다. “아베염두에 총리와두고 회담이 는 비핵화 협상것으로 및 북한 체제보장 매우 긍정적일 기대한다”며 방안 등을 설명했을 가능성이 “트럼프 대통령은 그쪽과 정말 크고 좋은 북측이 이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 관계를 맺어왔다”고 하면서다. 일차 쳐 후속 대응에 집중하느라 위 적인 의제가 북·미 정상회담김준비 원장의 공연 미·일 참석 일정을 변경했을 과정 조율과 무역협상이란 뜻 가능성은 생각해볼 수대표단에 있다. 이다. 그래서 미국 측 존 북한 내부 사정이 무엇이었는지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로

수색하고, 자신이 해임한 제임스 코 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방

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믿었던 트 럼프 대통령도 ‘배신감’이 들게 하

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 (USTR) 대표도 동행했다. 아베 총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 해소 시급 폼페이오 면담→韓예술단 공연 참석→노동당 정치국 회의 납북 문제도 다뤄달라 요청할 듯

리에겐 우선 북·미 정상회담 의제에 일본의 관심사인 일본인 납북자 문 제를 반영하느냐가 첫 번째 과제다. 하지만 북핵 해결을 최우선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볼턴 보좌관이 다른 사안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다는 게 문제다. 더 큰 과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 진하는 북핵 일괄타결 방안에 중거리 탄도미사일 등 일본 안보에 대한 위협 해소까지 보장받을 수 있느냐다. 미레야 솔리스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연구센터 국장은 홈페이 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는 정확히‘김정은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지명자가 위원장과 회담의 폼페이오 내정자의 방북으로 목적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인 미 한 여파가 김 위원장의 공연 참석 국에 대한 위협 해소’라고 말해 일 일정 깜짝 조정에 간접적이나마 영향을 본을 놀라게 했다”며 “미국 우 줬을 개연성이 있는트럼프 것이다.대통령 선주의를 추진하는 31일 방북한 우리 제공 예술 이지난달 아베 총리에게 그런 보장을 단이 의문”이라고 평양에 머무르던 시점에 할지 말했다. 이와 폼 관 련해 아베 총리가 써볼 수 있는 카 드는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경제참

모들에게 연구를 지시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복귀 문제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은 지난주 트윗을 통해 “전임 오바 마 대통령에게 제안했던 것보다 실 질적으로 더 나은 합의일 때만 합류 할 것”이라고 선을 그은 상황이다. 따라서 미국의 합류를 위해선 나 머지 11개 회원국이 미국에 대한 추 가 양보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해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7일 사설에 서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TPP가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도 페이오 내정자 역시 평양 중 구가 될수 있고 미국의 무역체류 주도권 이었던 점도않으면서 흥미로운 대목이다. 을 양보하지 중국의 더나 남북·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성과 은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의지의 를 끌어내기 위한수남북미의 노력 동맹’을 만들어낼 있다고 설득할 이 있다”고 평양 한복판에서 동시에 펼쳐 수 말했다. TPP가 금이 간 진 셈이다. 우정을 다시 붙일 접착 트럼프-아베 기자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백나리 관건이다.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jjpol@joongang.co.kr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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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 댓글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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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드루킹 협박 세지자 체포  김경수·청와대·경찰 교감 있었나 서울경찰청 수사 착수한 시점은 드루킹이 총영사 추천한 뒤인 2월 드루킹, 인사 불발되자 협박 시작 백원우, 김경수 협박 보고 받은 뒤 경찰 압수수색 등 수사 속도 붙어 더불어민주당의 고발부터 파워 블 로거 ‘드루킹’이 구속될 때까지 2개 월 동안 청와대와 경찰 및 김경수 더 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씨 간에는 물 고 물리는 수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지난 1월 31일 네이버의 댓글조작 의혹 증거 정황을 수집해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 디 지털소통위원회(위원장 최민희)는 “네이버 기사 댓글 조작을 위해 매 크로(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프 로그램)를 사용한 의심 정황을 수집

드루킹 추정 인물(왼쪽)과 안희정 전 충남 도지사가 지난 1월 서울의 한 대학에서 ‘경 제적 공진화 모임’ 주최로 열린 강연에 함 께 참석한 모습.

[연합뉴스]

했다”고 밝혔다. 새벽 시간 네이버 기사 댓글에 ‘좋아요’ 및 ‘나빠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였다.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한 건 지난 2월 7일. 이미 드루킹 김모(49· 구속)씨가 자신이 운영해 온 ‘경제 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회원이 자 2009년부터 알고 지낸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 A씨를 김경수 민주당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 후보로 추 천한 뒤였다. 김 의원은 청와대 인사 수석실에 이 요구를 전달했다. 김 의 원은 “대형 로펌에 있고 일본 유명 대학을 나온 전문가라서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전달은 하겠다’고 해 서 청와대 인사수석실에 전달했다” 고 말했다.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을 ‘게이트’로 규정한 자유한국당이 17일 국회 본청 앞에 천막을 그러나 변호사 A씨의 오사카 총 설치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전 의원이 돌아가면서 천막에서 밤샘 농성을 영사 선임은 불발됐다. 이 일에 공 펼칠 예정이다. 오종택 기자 을 들였던 김씨는 크게 낙담했다. 그는 경공모의 단체대화방인 ‘월 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 짓 했던 이들이 뉴스 메인을 장식하 요은하방’에 “‘김경수는 분명히 외 원은 최근 “2월까지 의원회관을 찾 면서 니들이 멘붕하게 해줄 날이 ‘곧’ 교 경력이 풍부한 사람이 해야 돼서 아와 오사카 총영사 요구를 계속했 올 거다”고 공개적으로 협박했다. (총영사직을) 못 준다’ 이렇게 말 다. 이거는 ‘좀 안 되겠다’ 싶어 제가 김 의원에게 직접 연락도 했다. 경 했으니… 거짓말 확인하고 나는 행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내용을 전달 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3~20일 김 의원에게 텔레그램 비밀대화 115 동에 들어가겠다”고 썼다. “3월 말 했다”고 말했다. (오사카 총영사 발표만) 눈 부릅뜨 이즈음 김 의원에 대한 협박의 강 개를 보냈다. 3190개의 URL이 담긴 고 지켜보고 있는 겁니다”라고 적 도가 더욱 거세졌다. 김씨는 지난 3월 글이었다. 드루킹 김씨에게 이미 상 었다. 이때는 김씨의 압박이 거세진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대 당한 압박을 받고 있었던 김 의원은 시기와 겹친다. 이후 김씨는 청와대 선 댓글부대 진짜 배후가 누군지 알 해당 메신저를 읽지 않았다고 한다. 행정관 자리를 달라는 요구까지 했 아? 깨끗한 얼굴 하고 뒤로는 더러운 공교롭게도 백원우 민정비서관이

김 의원이 협박당하고 있다는 사실 을 안 뒤 김씨에 대한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었다. 민정비서관은 검찰 과 경찰 등 사정기관을 관장한다. 김 씨가 압박의 강도를 계속 높여가던 지난달 21일 경찰은 김씨가 운영하 는 경기도 파주의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USB를 변 기에 넣고 내리려는 찰나 김씨 등 3 명을 긴급 체포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씨에 대한 압수수색과 긴급 체포 시기 등을 두 고 청와대와 경찰이 사전에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교감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 사는 “김 의원이 경남지사 출마를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결과적 으로 경찰이 김 의원의 해결사 역할 을 한 모양새가 됐다”며 “김경수-청 와대-경찰 간에 모종의 소통이 있 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백 민정비서관은 며칠 뒤(3월 말) 경공모 회원인 변호사 A씨를 청와 대 연풍문 2층으로 불러 한 시간가 량 만났다. 백 비서관과 A씨가 당 시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백 비서관은 이 건(김 의원 협박)과 저 건(댓글 조작)이 같은 건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말 바꾼 김경수 “들어줄 수 없는 무리한 인사청탁”“청와대에 전달” “대선 전 찾아와”“2016년 처음 만나” 드루킹과 메시지 교환 부인하다가 “내가홍보하고싶은기사보냈을수도”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모(49)씨와 접촉이 있었 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발 언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각종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두 차 례나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발언 내 용이 바뀌면서 되레 의심을 키웠다

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이 처음 기자회견을 연 건 주말이던 14일 오 후 9시30분이었다. 일부 언론에서 김 의원의 실명이 거론된 직후 급하 게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김씨가 대선 때 자발적으 로 돕겠다고 해놓고 뒤늦게 무리한 대가를 요구하다 받아들여지지 않 자 반감을 품고 불법적인 매크로를 사용해 악의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게 사건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이때 김 의원은 김씨가 대선 경

선 전에 문재인 후보를 돕겠다며 찾 아왔고(만난 시기)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는 건 명백히 사실이 아니고 (상호 연락 여부) 무리한 요구를 들어줄 수 없었다(오사카 총영사 청탁)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의원의 발언은 16일 두 번째 회견에서 달라졌다. 김 의원은 김씨와 만난 시기에 대해 “2016년 중 반 김씨가 의원회관을 찾아와 처음 만났다”며 “(국회의원에게) 당선된 지 조금 지나 경제민주화를 추구하

는 사람들로 구성된 카페 회원들이 라며 찾아왔다”고 말했다. 인사 청탁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김씨가 인사 추천을 하고 싶다고 해 ‘좋은 분 있으면 전달하겠다’고 했 고, 경력을 보니 일본 전문가라 청와 대 인사수석실에 전달했다”고 말했 다. 김씨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게 아 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홍보하고 싶은 기사가 드루킹에게 (텔레그렘 메신저로) 갔을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2차 회견 이후 청와대 의 입장도 바뀌었다. 드루킹의 인 사 청탁과 관련해 “들은 바 없다” 고 일축했던 청와대 핵심 관계자 는 김 의원 회견 이후 백원우 민정 비서관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된 A변호사를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에서는 이 사건을 알았지만 공보 쪽에선 알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말했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전화문의 Dallas_972-242-9200, Houston_832-366-7720, Austin_512-537-1062

2018

텍사스 중앙일보

Korea Daily Texas Art Contest

텍사스 중앙일보 문화사업부에서는 미 중남부 지역 내 인재발굴 및 육성을 위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2018 텍사스 중앙일보 예술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북미 지역의 권위 있는 예술공모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텍사스 예술공모전은 텍사스 중앙일보와 H Mart가 공동 주최하고 지역 한인단체와 업체가 후원합니다. 접수기간

2018년 4월15일(일) ~6월16일(토)

문의

중앙일보 문화사업부 972-242-9944 자세한 사항은 www.koreadailytx.com 및 Facebook(텍사스 중앙일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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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20일 금요일

여행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인디언 영웅과 역대 대통령  아픈 역사의 현장

블랙힐스(Black Hills) 사우스다코타주 동쪽 와이오밍 주와 맞닿는 곳에 블랙힐스가 있 다 기원전 7000년 전부터 수족을 비롯한 여러 부족 인디언들이 신 성시하며 살아온 곳이다 인디언 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고쳐준 서 부영화 늑대와 춤을의 배경이 블랙힐스 평원이다 1874년 6월 30일 조지 암스트 롱 커스터 중령이 블랙힐스에서 금을 발견하고 정부에 보고한 이 후 골드러시가 일어났다 금을 캐 려는 백인들이 몰려와 성지를 파 괴했다 미국정부는 서부로 향하 는 백인 이주민들을 통과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수족에게 블랙힐 스 영유권을 인정한 라라미 조약 을 파기했다 블랙힐스 인디언 전쟁이 일어 났다 1876년 리틀빅혼 전투에서 커 스터의 제 7기병대가 전멸했지만 1877년 미국정부는 끝내 블랙힐 스를 점거했다 사우스다코타주 블랙힐스 평원의 거점도시 래피 드 시티 남쪽 두 개의 산봉우리에 거대한 인물 조각상이 있다 러 시모어 대통령 얼굴 바위와 인디

크레이지 호스의 두상은 높이가 267미터이고 너비가 18미터이다 크레이지 호스 조각상은 쭉 뻗은 왼팔과 말을 합하면 높이가 172미터에 길이가 195미터나 되는 세 계 최대의 조각 작품이 될 것이다 팔 길이만 해도 69미터이며 앞쪽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도 길이가 114미터이고 두께가 3미터나 된다

언 전사 크레이지 호스의 얼굴 바 위다 인디언들을 인종청소하고 이 땅을 차지한 백인들과 싸우며 생 존을 위해 이 땅을 지키다 전사한 인디언 전사의 조각상이다 두 개 의 상반된 역사적 관점을 지닌 조 각상이 얼굴을 맞대고 있다 미국 역사가 영원히 펼쳐지는 곳에 위대한 지도자들 얼굴이 영 원히 보존될 것이라는 조각가 거 츤 보글럼의 말처럼 러시모어산 의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 벨트 대통령 얼굴 바위는 매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미국인들이 민주주의의 전당

이라고 부르는 얼굴 바위는 거츤 보글럼과 그의 아들 링컨 보글럼 이 1927년 8월 10일에 조각을 시 작했다 14년이 지난 1941년 10 월 31일에 완공됐다 남쪽으로 15마일 떨어진 곳에는 러시모어 대통령상보다 훨씬 더 큰 크레이지 호스 조각상이 있다 미국 정부가 수족 성지인 블랙 힐스 돌산에 백인 대통령 얼굴들 을 조각하자 수족 추장 헨리 스탠

딩 베어가 폴란드 출신 조각가 코 작 지올코브스키에게 아메리칸 인디언 영웅을 조각으로 알려 달 라고 부탁을 했다 몇 년을 숙고 한 코작이 1948년에 착공했다 1998년 6월 50년 만에 완공된 얼 굴 부분의 길이만 27미터다 코작 이 사망한 뒤에도 그의 부인 루스 로스가 자녀와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모어의 네 배에 달하는 크레이지 호스 조각이 언제 완성

될 지 알 수 없지만 지금처럼 대 를 이어 작업해 최종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한다 인디언 성지에 미국을 찬양하 는 러시모어 대통령 얼굴 바위 와 미국의 인종말살 정책과 미 국사회의 모순을 고발하는 크레 이지 호스 조각상을 올려다보며 오늘날에도 분열된 여론을 봉합 해야 하는 미국의 문제들을 생 각해본다

크레이지 호스를 조각하는 지올코브스키 일가는 연방정부 지원을 거부하고 일반인 기부와 입장료를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러시모어 대통령 얼굴 바위 보글럼 부자가 조각을 완성하는데는 14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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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성추행 의혹 하이벨스 목사 은퇴 윌로크릭교회, “오해받는 처신에 사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 의 하나로손꼽히는 시카고 윌로크 릭교회(Willow Creek Community Church) 개척자 빌 하이벨스(66·사 진) 목사가 성추행 의혹 속에서 조 기 은퇴를 발표했다. 하이벨스 목사는 10일 시카고 북 서부 사우스배링턴에 소재한 윌로 크릭교회에서 “예정보다 6개월 앞 서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겠다”고 선 언했다. 42년 전 시카고 교외도시에 복음 주의 교회 ‘윌로크릭’을 세우고 전 세계를 무대로 목회 및 선교활동을 펼쳐온 하이벨스 목사는 ‘너무 바빠 서 기도합니다’‘리더십의 용기’‘인 생 경영’‘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등 수많은 저서

를 통해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달 윌로크릭 교회 전 교인들의 증언을 인용, 하이 벨스 목사가 여성 신도와 사역자들 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발언과 행 동을 했으며 이로 인해 4년 전 교회 의 내부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하이벨스 목사는 “사역을 흠 집 내기 위한 시도”라며 의혹을 일 축했고, 교인들은 하이벨스 목사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밝혔다. 그러나 성범죄 고발 운동인 ‘미투 (MeToo) 운동’의 확산과 함께 논란 이 끊이지 않자 하이벨스 목사는 “ 교회의 사명과 사역에 초점이 맞춰 져야 한다”며 조기 은퇴 결단을 내 렸다. 하이벨스 목사는 은퇴를 전격 공

표하면서 “논쟁이 산만하게 확산하 는 것을 바라보기가 너무나 고통스 러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에 대한 의혹이 오도됐 고 일부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면 서도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을 초 래한 처신에 대해 교회에 사죄하고, 의혹이 보도된 후 방어적 자세를 취 하면서 분노 반응을 보인 것을 후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을 통해 신이 가르 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다”며 “당분간 스스로를 돌아 보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 혔다. 하이벨스 목사는 1975년 팰러타인 의 작은 극장을 빌려 목회를 시작 해 미국 대형 교회의 모델로 성장 시켰다. 사우스배링턴 캠퍼스의 주말 예배 참석 인원은 평균 2만5000여 명에

교인 4명중 1명 “성문제 목회자 영구 퇴임” 빌 하이벨스 목사 논란으로 본 성문제 의혹 라이프웨이 리서치 설문 조사 대부분 조사 과정 공개 안하고 의혹 불거지면 대응 방안 부족 목회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의 혹이 있을 때 교회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 또 복귀 시기는 언제 쯤이 적당할까. 최근 유명 목사인 빌 하이벨스 목 사(윌로크릭교회)가 4년 전 교회 내 성추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사실 이 드러나 논란이 되면서 은퇴를 결

정하자 이에 대한 질문이 더욱 부각 되고 있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인 라이프웨 이리서치가 교회내에서 성문제와 관 련, 목회자에 대한 의혹이 있을 때 어떤 식의 대처 또는 조치가 필요한 지를 물었다. 일단 문제가 불거졌을 때 교회는 폐쇄적 성향을 보이거나 대응 방안 등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부적절한 행동과 관련 목사에 대 한 의혹이 있을 때 응답자의 31%는 “사실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의혹’

이다. 설교를 계속해도 된다”고 응 답했다. 또, 21%의 목회자는 “잘 모 르겠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성문제 의 혹이 불거질 경우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뚜렷한 지침 없이 지 켜보겠다는 셈이다. 성문제 의혹에 대해서도 공개를 꺼리는 입장이다. ‘목회자의 부적절한 행동을 인식 했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13%의 응답자만이 “조사 과 정을 모든 교인에게 밝혀야 한다” 고 답했다. 반면, 73%는 “조사할 동 안 철저히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 고 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복음이 실재되는 교회

제자침례교회 Korean Disciple Baptist Church

Erie St

I-35E

제자침례교회

Beltline Rd

635 LBJ

창립 43주년을 맞는 오는 10월 사퇴 계획을 세우고 작년 10월 40대 여성 헤더 라슨(43) 목사와 30대 스티브 카터(39) 목사를 차기 공동 담임목 사로 지명했다. 라슨은 복음주의 교회 사상 첫 여 성 담임 목사가 된다.

빌 하이벨스 목사에 대한 성추행 의혹 역시 논란이 불거지자 교회 측 은 비밀리에 내부 조사를 실시했었 다. 지난 3월 시카고트리뷴이 이를 보도하기 전까지 윌로크릭교회 교인 들이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만약, 성추행, 불륜 등 부적절한 행 위가 드러나 목회를 내려놓아야 한 다면 적당한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잘 모르겠다(25%)”와 “영구적으로 복귀하면 안 된다(24%)”는 응답이 팽팽하게 맞섰다. 라이프웨이리서치 에드 스테저 대 표는 “대부분 목회자는 높은 윤리 적 기준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며 “하지만, 각종 의혹이 실제 제기 됐을 때는 드러내고 싶지 않아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전했다.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 인했지만 은퇴를 결정한 하이벨스

목사에 대한 반응은 다양했다. 제프리 서 목사는 “요즘 부인 없 는 곳에서 다른 여성과 자리를 갖지 않는 ‘펜스룰’도 주목을 받고 있는 데 처신이나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하는 건 목사의 숙명이기도 하다” 며 “의혹이든 아니든 일단 그런 오 해를 빚었다는 건 하이벨스 목사 입 장에서는 어떻게든 책임을 져야 했 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민희(32ㆍ이스트사이드크 리스천처치)씨는 “이미 교회 자체 조사에서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난 사건을 갖고 왜 갑자기 조기 은 퇴를 결정해야 하는가”라며 “그것 때문에 그동안 하이벨스 목사가 펼 쳐온 사역과 교계에 미친 좋은 영향 력까지 의심받는 것 같아서 안타깝 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

Dallas 972.242.9200 Houston 832.366.7720 Austin 512.537.1062

- 빌립보서 4장 13절

담임목사: 정찬수

이르며 이 교회는 미 전역의 목회자 들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 50’ 순위에서 1위를 지켜왔다. 1992년부터는 ‘윌로크릭 어소시에 이션’을 구축하고 전 세계 1만1천여 교회와 목회 철학을 나누고 있다. 하이벨스 목사는 윌로크릭교회가

주일 1부

오전 8:30

주일 2부

오전 10:45

주일 3부

오후 2:30

영아부(주일)

오전 9:30

유아부(주일)

오전 11:00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예배. 오후 2:30 새벽 기도회 (화-토). 오전 6:00 주일 유초등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청소년부 예배. 오전 11:00 영어 예배 (주일). 오전 11:00 금요 예배. 오후 8:00

“순복음반석위에교회는 오순절의 성령충만한 초대교회를 지향합니다.”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주일) 오전 11:00 금요예배

오후 8:00

새벽예배(월~토)

오전 5:30

972-466-1995,

담임목사 박성하 www.disciplebaptistchurch.org

주일 오전 11:00 / 오후 2:30 (준비중) 금요철야 오후 9:00~새벽 2:00 www.sarangmission.com 3918 Old Denton Rd Carrollton, TX 75007 TEL : 469-231-2800 / E-mail : pastoryoun@yahoo.com

새벽예배(화~금) 오전 5:30

555 Manco Rd, Lewisville, TX 75067

1017 Erie St. Carrollton, TX 75006

TEL. 469-278-2390 yohankim73@gmail.com

와서 제자되고 나가서 제자삼는

새누리교회

New Community Baptist Church 예배& 모임

시간

주일장년예배 8:30am(1부), 10:45am(2부) Children/Youth Service (주일) 10:45am 새누리한글학교 (토) 9:30am - 1:30pm 청년부 예배 (주일) 1:15pm 장년순모임 (주일) 12:00pm 새벽예배 (화~금) 6:00am, (토) 7:00am 수요예배 (수) 7:30pm(아이들을 위한 어와나)

www.jbu.edu/summer-academy

www.saenurichurch.org Dalecrest Dr

9560 Long Point Rd 새누리교회 t Rd Long Poin

Oak Tree Dr

·이지춘 목사 ·행정/청년 : 안창호 전도사 ·Youth : 이정찬 전도사 ·Children : 이인영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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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606.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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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 (713)722-0773 9560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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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오피니언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중앙시평]

북핵 빅딜 북한의 높은 비핵화 매도 호가와 미의 낮은 매수 호가 차이 줄여야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북한이 비핵화 완료하기 전에는 핵심 3종 대북제재 해제하지 않고 비핵화 이탈하면 바로 제재하는

며칠 후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 핵심 의 제는 비핵화다. ‘정의의 보검’인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버텨 온 북한이 올해 초 입장을 선회해 거래 가능하다고 말한 것을 문서로 공식화할 수 있을지 여기서 정해진 다. 만약 핵·미사일 앞에 ‘매각 가능’이라는 푯말이 붙으면 5~6월 중으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에서 가격 흥정이 이뤄질 수 있다. 북한의 매도 가격과 미국의 매수 가격이 얼 마나 근접한지에 따라 빅딜(big deal) 여부 가 판가름날 것이다. 북한의 매도 호가는 얼마일까. 지난해에 비 해 상황은 북한에 크게 불리해졌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전 세계를 놀라 게 했던 지난해 하반기, 북한의 호가는 100 근처까지 치솟았다.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은 상태에서 미국에 협상을 요구할 수 있는 수 준에 근접했다. 그러나 제재와 군사적 압박 이 북한을 옥죄면서 올해 초엔 이 가격이 반 토막 났고, 하반기에는 다시 절반으로 떨어 질 상황이었다. 다급한 김정은은 대반전을 기획했다. 평창

스냅백 조항을 합의문에 명시해야

올림픽에 참여했고 남한 특사에게 비핵화 의 사를 표명했다. 그리고 미·북 정상회담의 위 험 부담을 줄이고 제재를 일부나마 완화시키 고자 시진핑에게 달려갔다. 그 결과 지금 호 가는 ‘단계적·동시적 비핵화’를 요구할 정도 인 60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행에 시 간을 끈다면 미국 내 정치와 미·중, 미·러 관 계의 변화에 따라 핵·미사일을 포기할 필요 가 없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고 내심 기대하 고 있을 것이다. 미국 정부의 매수 호가는 큰 변동 없이 일 정하다. 0이 아무런 보상을 제시하지 않고 비 핵화를 요구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현재 미 국의 지불 의사는 20 정도다. 즉 비핵화가 완 료될 때 북한과 국교를 맺고 일정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할 용의는 있는 듯 보인다. 그러 나 단기간에 비핵화를 끝내야 하며 그 과정

에서 제재 완화는 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북한의 매도 호가 60과 미국의 매수 호가 20의 차이는 적지 않다. 이 차이를 어떻게 줄 이는가가 비핵화 거래의 성공을 좌우한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북한 정권이 핵과 미 사일을 포기할 때 얻을 수 있는 편익, 특히 경제적 이점에 대해 확신을 갖도록 해야 한 다. 김정은은 비핵화 거래로 북·미 수교에다 경제 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다면 정권 유지 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 북한의 고 속 성장을 이끌면서 동시에 비핵화를 불가역 적으로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구상을 북한 에 제시해야 할 이유다(중앙일보 3월 28일자 필자의 중앙시평 참조). 그래야 김정은이 핵 매도 가격을 크게 낮출 유인이 생긴다. 남북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명시를 넘어 ‘완전하고 신속한 비핵화’ 합의를 목표로 해 야 한다. 비핵화는 북한 핵·미사일의 완전 폐 기를 의미하며 이를 가능한 한 신속히 달성 한다는 것에 두 정상이 합의한다면 대단한 성공이다. 이는 북한의 진정성을 확인함으로 써 미·북 정상회담의 결렬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질 것이다.

우리 정부는 비핵화 로드맵에 대해 미국 과 정밀하게 조율해야 한다. 한·미 간 이견 이 엿보이면 북한의 매도 호가만 올라갈 수 있다. 다음은 북핵 거래를 완결짓기 위해 합 의할 수 있는 제재 관련 조치다. 첫째로 광 물 수입 금지, 해외 파견 북한 근로자의 귀 북(歸北) 조치, 합작투자 금지라는 핵심 제 재 3종 세트는 비핵화 완료 이전에는 해제하 지 않아야 한다. 앞의 두 제재는 북한의 가 장 중요한 돈줄을 막는 것이며, 마지막 제재 는 돈벌이에 목마른 북한 정권이 중국 등을 이용해 외화를 벌충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 해서다. 이 제재가 조기에 해제되면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인센티브는 크게 줄어든다. 신 속하게 비핵화를 완료하기 위해서도 이를 풀 어서는 안 된다. 둘째로 3종 핵심 제재를 제외한 다른 제 재는 북한의 핵무기·핵물질 신고와 사찰, 검 증이 만족하게 끝날 경우, 덜 중요한 것부터 점진적으로 해제 가능하다. 또 비핵화 과정 에서 인도적 지원 및 미국의 적성국 교역법 적용 종료와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도 고려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북한이 비핵화에서 이탈하면 바로 이 모든 것이 원상 복귀되도 록 ‘스냅백(snapback)’ 조항을 합의 문서에 넣어야 한다. 난관을 뚫고 여기까지 온 것은 제재 완화 를 경계하고 한·미 공조를 지지한 다수 국민 의 여론과, 북한의 변화 조짐을 순발력 있게 이용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다. 국민과 정부의 합작이 정상회담과 비핵화 과 정에도 지속돼야 한다. 남북한 주민의 생명 이 여기에 달려 있다.

[김현기의 시시각각 ]

트럼프의 영웅본색 활용하기

북·미 정상회담 수싸움 이미 시작돼 남북 회담에서 ‘윈-윈’카드 궁리해야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지난 16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 설명회에 난데없는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주 인공은 경제부처 장관이 아닌 존 볼턴 백악 관 국가안보보좌관.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 앞서 구석의 볼턴을 가리키며 “그런데, 볼턴이 여기 와 있다. 우리는 바로 얼마 전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했다”고 말을 꺼내자 청중들이 일어 나 박수갈채를 보낸 것이다. 시리아 공습 작 전을 진두지휘한 볼턴에게 보내는 찬사였다. 하지만 정작 눈길을 끈 건 그다음 이어진 트 럼프의 발언. “존, (박수갈채가) 굉장히 멋지다. 난 이 정도까지 (반응이 좋을 줄은) 예상하지 못 했다. 약간 질투가 난다.” 청중에게선 웃음 이 터졌다. “근데 여러분은 그게(시리아 공

습 성공이) 전적으로 그(볼턴) 덕분이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그럼 그의 일자리가 끝나 는 건데….” 볼턴이 자신보다 주목 받으면 국가안보보좌관 자리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 란 농담조 이야기였다. 하지만 트럼프 말이 100% 농담이 아니란 건 워싱턴의 누구나 다 안다. “트럼프는 다른 이가 더 관심을 받으 면 짜증을 낸다”는 ‘더 힐’의 분석은 이제 정설이다. 트럼프에게 주인공은 늘 자신이 어야 한다. 트럼프의 이 같은 본능은 곧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그대로 드러날 것이다. 자신 이 ‘영웅’으로 부각될 수 있는 결과가 아니 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시리아 공습 도 북한을 향해 “제대로 된 카드를 내놓으 라”는 메시지였을 수 있다.

트럼프로선 그동안 대북 정밀타격 작전으 로 여겨졌던 ‘코피 작전’을 시리아를 향해 선보였다. 북한보다 우수한 방공망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가 미국의 100발 넘는 미사일을 단 한 발도 격추하지 못하는 현실 을 김정은에게 보란 듯이 과시했다. 다만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공격당할 것” 이란 트럼프의 메시지에 김정은이 어떤 반 응을 보이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다. “아, 무 슨 한이 있어도 미국과 (북·미 회담에서) 합 의를 해야겠구나”란 생각을 했을 수 있지만, 역으로 “핵을 포기하면 나도 저 꼴 나겠구 나”란 확신을 굳혔을 수 있다. 제임스 마틴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담당 국장은 “김정은은 ‘시리아의 알아사드가 핵 무기를 가졌더라면 미국이 공습하지 못했

을 것’이라 생각했을 게 확실하다”고 지적 한다. 즉 이번 시리아 공습이 오히려 김정은 에게 핵을 포기해선 안 되겠다는 빌미를 줬 다는 것이다. 시리아에 쏟아진 100발의 미사 일을 보며 리비아의 카다피와 이라크 후세 인의 처참한 말로를 떠올렸을 수 있다. 어 느 것 하나 예단을 불허하는 살얼음판이다. 이미 북·미 정상회담의 치열한 수싸움은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 북한 내부에 정통 한 소식통은 “김정은은 이미 지난해 11월부 터 현재의 ‘유화 국면’ 로드맵을 구상했다” 고 귀띔했다. 평창올림픽 참가→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남북 정상회담→북·미 정상회 담으로 연결하는 시나리오다. 단 딱 하나, 예 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있었다고 한다. 트 럼프의 전격적인 북·미 정상회담 수용이다. 적어도 몇 달은 두고 결정할 줄 알았는데 당 일 발표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는 것 이다. 갑작스러운 중국 방문도 그래서 나왔 다. 트럼프나 김정은이나 이미 서로가 서로 의 변칙과 예측 불능을 두려워하는 상대가 된 셈이다. 9일 앞으로 다가올 남북 정상회 담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우리로선 트럼 프·김정은 양측이 모두 “주인공은 나!”라고 뽐낼 수 있는 카드들을 마련해 제시하는 장 이 돼야 한다. 의외로 그 돌파구는 트럼프가 가장 눈독 들이고, 김정은이 가장 필요로 하 는 북한 경제 개발에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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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특집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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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석 박사 USC 치과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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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0, 2018 C

UCLA 출신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센터 케빈 러브(왼쪽)가 18일 오하이오주에서 벌어진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홈경기 2쿼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 트레버 브커의 마크를 뚫고 돌 [AP]

진하고 있다.

극심한 슬럼프에서 회복중인’추추 트레인’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8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AP]

로 제쳤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클리블랜드는 20일 인디애나 폴리스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갖게 된다. 이날 2연패 위기에 처한 홈팀 클리블랜드 는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돌진했다. 1쿼터부터 33-18로 크게 앞섰으며 수퍼스 타 르브론 제임스는 1쿼터서 20점 6리바운 드 3어시스트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그러 나 분위기를 주도한 클리블랜드는 3쿼터부 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야투 난조에 빠졌다.

‘물오른’ 추신수 2경기 연속 대포 레인저스는 레이스에 2-4 역전패 ‘추추 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두경 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 며 물 오른 타격감각을 과시했다. 또 고의사구까 지 얻어내며 상대투수들 의 경외감을 유발했다. 추신수는 18일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 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 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

발 출장, 3회초 선제 솔로홈런을 쳐냈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탬파베이 우완선 발 제이크 파리아의 직구를 통타, 좌중간 펜 스를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탬파베이전에서 2 경기 연속 홈런이며 추신수의 올시즌 5호 이기도 하다. 또 1-0으로 리드한 5회초 2사 주자 2루에서 는 고의사구로 걸어나가 올시즌 처음이자 개 인 통산 38번째 고의사구를 신고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

3쿼터에서 고작 37%의 슛 성공률을 보였 으며 인디애나는 대조적으로 53%로 앞섰 다. 가까운 페인트존 공격에만 집중하는 사 이 인디애나가 추격을 개시했다. 막판 4쿼터가 분수령이었다. 클리블랜드 가 점수 차이를 벌리면 인디애나가 곧바로 쫓아왔으며 두팀 에이스 르브론과 빅터 올 라디포가 공격을 독점했다. 그러나 클리블 랜드는 센터 케빈 러브가 4쿼터 중반 수비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을 다치며 래리 낸스 2세가 그 공백을 메웠다. 승리의 일등공신 르브론은 46점 12리바운 드 5어시스트 2스틸의 ‘더블-더블’로 기여 하고 러브(15점)와 카일 코버(12점)도 승리 를 거들었다. 한편 유타 재즈도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 를 102-95로 꺾고 1승1패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플레 이오프 첫승을 따냈다. 클리블랜드는 18일 오하이오 주의 퀴큰론스 아레나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동부지구 플레 이오프 1라운드 2차전 홈경기에 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0-97

으로 날아갔으며 8회초에는 삼진 아웃을 당 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추신수의 타율 은 0.224(76타수 17안타)로 오르며 슬럼프에서 회복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레인저스는 추신 수의 홈런으로 얻는 선취점을 지키지 못한채

봉화식 기자

2-4로 역전패했다. 탬파베이는 6회말 대니얼 로버슨이 동점 적 시타를 터뜨리고 CJ 크론이 역전타, 아데이니 에체바리아가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전세를 뒤 집었다. 레인저스 선발 콜 해멀스는 6.1이닝 4 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중앙일보를 읽고 있는 당신은 이미 트렌드 리더입니다”

4 월 텍사스 중앙일보 월

줌바 에어로빅 (강사 노정선) 10:00~11:15

줌바 에어로빅

성인미술반

(강사 문정) (플래노) 10:00~

(강사 노정선) 10:0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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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공예

생활과 수지침 (강사 김은영) 10:0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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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가

건강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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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June Shin ) 11:30~12:30

시창작 교실

노래 교실/우크렐레 교실

한솔사물놀이/북장단클래스

(강사 황경숙) 노래 1:00~2:30 우크렐레2:30~4:00

(강사 박성신) 사물놀이/북장단 1:30~4:00 어린이팀 모집 중

성인미술반

키즈&유스 쥬얼리 교실

(강사 문정) (캐롤튼) 4:00~

(강사 박영경)

(강사 June Shin) 11:30~12:30 (강사 김건하) 12:00~2:00

민요, 한국무용

오후

(강사 신미미) 오후 1:00~2:30 오후 2:30~4:00

Home DIY (강사 황정희) 4:00~5:00

저녁

성인미술반

카메라 기초반

오전

문화센터 강좌 안내

라인댄스 (강사 박길자) 7:00~8:30

꽃꽂이 클래스 (강사 윤세미) 6:30~7:30

매월 첫째주, 셋째주

퀼트 클래스 중급 (강사 신선미) 10:00~2:30

4:30~6:00 브레이크댄스

건강요가

(강사 Jin) 7:00~8:00

(강사 미셀김) 7:15~8:15

퀼트 클래스 초급 (강사 지은경) 10:00~11:30

규방공예 (강사 정혜연)

금 라인댄스 (강사 박길자)

10:00~12:00 10:00~12:00

천연석쥬얼리 (강사 박영경) 오전 11:30~ 오후 1:00

문학 교실 (강사 박인애) 중급 10:00~12:00 초급 12:00~2:00

무료 시민권 강좌 (강사 진이스미스) 10:00~12:00

우크렐레 교실 (강사 황경숙) 2:00~5:00

키보드/피아노 (강사 고선영)

개인지도 (시간 협의) 라인댄스 (강사 박길자) 7:00~8:30

브레이크댄스 (강사 Jin) 7: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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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2018년 4월 2018년 4월19일 20일목요일 금요일

인내심을 가져라 그리고 팀이 먼저다 박지성 내달 월드컵 앞둔 한국팀에 조언

본선에서 쉽게 이길 상대 없지만 흐름 잃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 온다 주장 기성용 경험 팀에 도움될 것 손흥민에 해줄 말은 부상 조심뿐 월드컵 본선에서 쉬운 승리를 기 대할 수 있는 상대는 없습니다 설령 먼저 골을 내주더라도 그대 로 무너지지 않고 우리 흐름을 지 켜내는 게 중요합니다 준비한 걸 꾸준히 유지하며 찬스를 기다려 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반드시 기 회는 오니까요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 (37)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을 18 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났 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 선을 50여일 앞둔 한국 축구대표 팀에게 애정이 어린 조언을 건넸 다 6월14일 개막하는 이번 월드 컵은 한국 축구엔 9회 연속 경험 하는 본선 무대다 하지만 기대치 는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낮다 예선 기간 드러난 대표팀의 경기 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본선 조별리그 상대(독일멕시 코스웨덴)의 면면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월드컵 본선을 세 차례(2002 06 10년) 경험한 전직 캡틴이 대표팀 후배들에게 들려준 충고 의 핵심은 인내심이다 실점하 거나 불리한 상황에 놓여도 전술 적심리적으로 흔들리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필수적인 요 소로 팀워크를 꼽았다 박 이사 장은 중요한 건 어떤 상황에서도 팀이 정한 전략대로 움직여야 한 다는 것이라며 팀을 무너뜨리 지 않으려면 선수 개개인이 90분 내내 높은 수준의 집중력과 체력 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 언했다

하이라이트 19일(목) 메이저리그(MLB) 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at LA 에인절스(오후7시ㆍFSW) 골프

박 이사장은 대표팀 후배들에 관한 악성 댓글이 개인적으로 아 쉽다 (팬들이) 좀 더 잘 대해주 면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들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는 팬을 탓할 순 없 다 결과적으로 (대표팀 이미지 는)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 지 금은 비판을 받지만 월드컵 본선 에서 만회하겠다는 굳은 각오가 필요하다 힘든 시기를 반전의 계 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대표팀에 대한 기 대치가 낮아진 게 대표팀 만의 책 임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한국 축구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다 K리그와 A매치 모두 관중이 줄고 인기가 떨어지 는 부분에 대해 축구인들 모두가 위기의식을 느껴야 한다며 위 기가 분명하지만 어찌 보면 모든 문제를 털고 갈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 궁극적으로 팬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경기 내적 외적 부 분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고 짚었다 현역 선수 시절 박 이사장은 성실의 상징이었다 어떤 포지 션이든 맡아서 주어진 임무를 완 수하기 위해 뛰고 또 뛰었다 이 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출신의 레전드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 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최고 상대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였지만 나를 가장 귀찮게 했던 선수는 역시 박지성이라며 옛일 을 다시 거론했다 인터넷의 축구 대표팀 기사에는 어떤 상황에서

박지성은 한국 축구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다 월드컵에 나가는 후배들을 응원해달라고 했다 왼쪽은 맨유 유니폼 [본사 전송]

도 최선을 다했던 박지성 같은 선 수가 그립다는 댓글이 여전히 달 린다 다소 멋쩍은 표정으로 현역 시 절 매 경기 열심히 뛰었던 건 사 실이라고 한 박 이사장은 나를 돋보이게 하려는 욕심은 없었다 늘 팀이 먼저였고 팀 안에서 내 역할을 제대로 보여줬는지를 생 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밀히 말하면 박지성이 있어서 경기력

이 좋았다는 말은 옳지 않다 팀 이 추구하는 움직임과 박지성의 플레이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라 며 러시아에서 우리 선수들도 팀 으로서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맥락에서 박 이사장은 리 더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월 드컵은 다른 대회와 견줘 무게감 이 큰 대회다 리더의 어깨 또한 더 무겁다며 이변이 없는 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이가 그 역 할을 맡을 거라 본다 대표팀 주 장으로서 좋았던 시기와 힘든 시 기를 모두 겪은 선수인 만큼 그 경험들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 도 전하는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에 대해서도 비슷한 생각 을 피력했다 박 이사장은 (손) 흥민이는 어린 나이에 프로에 데 뷔해 충분한 경험을 쌓았고 독 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잉글랜드

PGA:발레로 텍사스오픈 메이플리프스(오후4시ㆍNBC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오후12시30분ㆍGolf) 스포츠 네트워크) 마이애미 히트 “중앙일보를 읽고 있는 당신은 이미 트렌드at 리더입니다” LPGA:휴젤-JTBC LA오픈 워싱턴 캐피탈스 at 컬럼버스 (오후4시ㆍTNT) (오후3시30분ㆍGolf) 블루재킷츠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at 북미 아이스하키(NHL): (오후4시30분ㆍ채널USA) 샌안토니오 스퍼스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프로농구(NBA): (오후6시30분ㆍTNT) 보스턴 브루인스 at 토론토 플레이오프 1라운드 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을 보여줬다며 조언할 게 없 고 부상 조심하라는 말 밖에 해 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 난달 대표팀 유럽 원정 때 밥 한 번 먹자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 지 못했다 나보다 돈을 많이 벌 지만 격려 차원에서 시즌 후에 맛있는 음식 한 번 대접하겠다 며 웃었다 박 이사장은 수원 JS컵 19세 이 하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주최자 자격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그는 한국 축구의 미래는 유소 년에 있다며 2015년 이후 JS컵 을 꾸준히 개최하는 이유는 어린 선수들이 스타일이 다른 해외 선 수들과 경쟁하며 더욱 성장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한국 축구가 어린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실력 있는 선수로 키워내 는 과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수원송지훈박린 기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번리 at 첼시(오전11시40분ㆍNBC-스 포츠 네트워크) ※중계 일정은 방송국 사정에 따라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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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8일스포츠 수요일

스포츠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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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as_972-242-9200, Houston_832-366-7720, Austin_512-537-1062

중앙일보 문화센터 강좌 수강생 모집 주최:

후원:

문의: 972. 242. 9944

건강요가 / 꽃꽂이 / 라인댄스 / 성악교실 문학교실/ 규방공예 / 민요.한국무용 / 스마트폰 / 줌바 에어로빅 퀄트중급 / 천연석 쥬얼리 / 노래교실 / 성인 미술반 / 퀄트초급 우크렐레 / 시민권 무료강좌 / 키보드 / 파워포인트.엑셀 강좌 키즈 & 유스 쥬얼리 교실 / 생활소품가구 DIY / 카메라 완전기초 통기타 6개월 완성 / 생활과 수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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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주최

2018 텍사스 중앙일보

예술

Korea Daily Texas Art Contest

텍사스 중앙일보 문화사업부에서는 미 중남부 지역 내 인재발굴 및 육성을 위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2018 텍사스 중앙일보 예술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미 중남부 한인사회의 권위 있는 예술공모전으로 자리잡고 있는 텍사스 예술공모전은 텍사스 중앙일보와 H Mart가 공동 주최하고 지역 한인단체와 업체가 후원합니다. ▲ 공모자격

▲ 공모부문 (주제 제한 없음)

- 북미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외국인 - 본지 예술공모전 동분야에 등단하지 아니한 자 - 출품하는 모든 응모 작품은 미발표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함

- 웹사이트www.koreadailytx.com 참조

▲ 수상자 특전 문학

각 장르 대상 수상자 등단 자격 부여 텍사스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 기회 부여 수상작 예술대전 책자에 발표

미술

수상작 H Mart 문화센터 특별전 전시·전시 리플렛 및 예술대전 책자 제작 작가 활동 기회 -추천작가 본 예술공모전에서 동일분야 3회 이상 입선 경력이나 2회 이상의 우수상 이상의 경력을 갖는 자, 또는 1회 이상 대상 수상자 -초대작가 본 예술공모전의 심사위원과 2회 이상의 대상 수상자

사진

수상작 H Mart 문화센터 특별전 전시·전시 리플렛 및 예술대전 책자 제작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 통해 작품 게재

▲ 응모일정 접수 기간 수상자 발표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2018년 4월 15일(일) ~ 6월 16일(토) 마감 2018년 7월 7일(토)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 및 수상자 개별 통보

2018년 8월 중 예정 (추후 공지)

▲ 제출방법 - 방문 접수 또는 텍사스 중앙일보 홈페이지 www.koreadailytx.com 에서 접수증 다운로드 (접수증 및 참가비 미 첨부 시 접수불가)

- 문학/사진 부문: E-mail 접수(E-mail: koreadailytx@gmail.com) / 참가비는 직접방문 및 우편 접수 - 미술 부문: 텍사스 중앙일보로 방문 및 우편 접수 (주소: 2625 Old Denton Rd, #106, Carrollton, TX 75007)

※ 참가비: 문학: $50 / 미술사진: $100불, 체크 우편 및 방문 접수 ※ 참가비 Check 수령인에 ‘koreadailytx’기재 ※ 대상작품의 저작권은 주최측에 귀속됨

문의 중앙일보 문화사업부

972-242-9944

후원 : H-Mart, 달라스 한인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달라스 협의회, 포트워스 한인회, 휴스턴 한인회, 휴스턴 코리안저널, 어스틴 한인회, 샌안토니오 한인회, 달라스 한인 경제인협회,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달라스 한국여성회, 세계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달라스), 달라스 한인문학회, 달라스 연극협회, 데이빗 스미스 변호사, 박길자 라인댄스, 한나이슬, 월드아리랑 전통예술원, 황경숙 사랑의 노래교실, 정평수 정신심리 클리닉, SNG DIALYSIS, CHOICE CAP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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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여배우 품위 잃지 않으려 故최은희 납북 목숨 건 영화 인생

한 편의 영화 같은 삶을 살다 세 상을 떠난 배우 최은희에 많은 이 들이 애도를 보내고 있다 고인은 지난 16일 오후 5시 30 분경 별세했다 고인의 장남 신정 균 감독에 따르면 이날 최은희는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갔다 가 세상을 떴다 고인은 십여 년 전 허리 수술을 받은 뒤 일주일 에 세 번씩 신장투석을 받아왔고 이날도 평소처럼 병원에 신장투 석을 받으러 갔다 상태가 악화돼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설적인 배우 최은희 그는 한 국영화사를 대표하는 은막의 여 왕이다 192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 난 고인은 1942년 연극 '청춘극 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새로운 맹서'(1947 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61) '상록수'(1961) '빨간 마 후라'(1964) 등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의 전성기를 이끌고 중요 한 족적을 남겼다 남편인 고 신 상옥 감독과 함께 1960~70년대 영화계를 이끌면서 76년까지 130 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1978년 북한 공작원에 의 해 남편 신상옥 감독과 북한으로 납북됐다가 8년 만에 탈출하면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 다 고인을 홍콩으로 초청한 사람 은 한국의 한 영화사 홍콩지사장 으로 알고보니 북한 공작원이었 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최은희 는 몇 개월 뒤 역시 함께 피랍된 남편 신상옥 감독과 영화를 제작 하며 1986년 망명하기 전까지 북 한에서 삶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AFP 통신은 "김 정일 위원장이 북한 영화 산업발 전에 집착한 나머지 1978년 남한 의 유명감독인 신상옥과 그의 부 인 배우 최은희를 납치했다 납치 된 두 사람은 8년 동안 북한에 머 물며 체제 선전 영화를 만들었다 그리고 1986년에 가까스레 탈출 해 회고록을 쓰기도 했다"고 보도 하기도 했다 말그래도 목숨을 건 영화 인생 이었다 최은희는 이와 관련해 한 인터뷰에서 "지금도 악몽에 시달 린다"라고 당시의 끔찍했던 기억 을 토해내며 납치를 명령했던 김 정일에 대해 "남편과 나를 이용해 북한의 낙후한 영화계를 일구려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죽는 날까지 영

화를 사랑한 열정의 여인이었다 고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영화에 대 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왔다 그는 '민며느리'(1965) '공주님의 짝사랑'(1967) '총각선생'(1972) 등을 연출한 우리나라의 세 번째 여성감독이자 언제나 위상과 품 위를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여배

우였다 지난 2010년 10월 열린 제 47 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은희는 대종상영화제 영화발전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당시 모든 후배 배우들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휠체어를 타며 불편한 몸으로 자리한 최은희는 이런 모습으로 이렇게 나오게 돼 송구스럽고 부 끄럽습니다 17살 소녀시절에 연 예계에 입문해서 연극으로 라디 오드라마로 TV드라마로 영화에 서 한평생 오로지 한길을 걸어왔 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배우로서 의 위상과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습니다라고 전하며 이렇게 저를 잊지 않고 성원해주 시는 팬들과 우리 영화 동지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은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사를 드 립니다 6070년대 우리 영화가 전성기에 있을 때 열심히 했는데 요즘에 후배들이 한류붐을 일으 키고 있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영화가 더욱 발전하길 바랍 니다고 여운 남기는 소감을 밝혔 던 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이며 발인은 19일 오전이다 장지 는 안성천주교공원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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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그날 바다 흥행의 힘 #노개런티 #2초 수락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의 의미있는 흥행에 정우성(사진)이 있었다 그날 바다를 제작한 김어준 과 연출한 김지영 감독은 17일 서 울 아트나인에서 열린 영화 그 날 바다(김지영 감독) 상영보고 회에 참석해 내레이션으로 참여 한 정우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우성은 그날 바다의 내레 이션을 맡아 영화에 의미를 더했 다 특히 정우성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영화의 취 지에 적극 동감해 흔쾌히 노 개런 티로 내레이션을 맡은 것으로 알 려졌다 정우성과 그날 바다의 만남 은 김어준의 아이디어였다 김어 준은 내가 내레이션을 제안했다 내레이션에는 배우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배우 중에 목소리의 힘이 있는 첫 번째 후보가 정우성 이었다고 정우성에게 내레이터 역할을 요청한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은 김어준의 부탁에 묻지 도 따지지도 않고 그날 바다의 내레이터를 자청했다 김어준은 정우성에게 전화를 했고 세월호 영화인데 내레이션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2초만에 수락했 다 어떠한 조건도 묻지 않고 대 화가 끝났다 너무 감사하다고 영 화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배우로서는 어려운 결단이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우성은 기꺼 이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 았고 노 개런티 출연에도 여러 차례 녹음을 진행하며 영화의 진 정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을 멈추 지 않았다 김지영 감독은 녹음을 시작했 을 때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세 번의 녹음을 했다 처음 하고 영 화를 다시 보고 정우성이 어떤 부 분에 대해 다시 녹음을 하고 싶다

고 해서 급히 다시 했다며 정확 하진 않지만 처음에는 녹음을 12 시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다음 에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다시 녹 음해서 7~8시간을 했다고 설명 했다 정우성의 열정은 모두가 만족 하며 내레이션 녹음을 끝낸 다음 까지 이어졌다 김 감독은 녹음을 끝내고 식사 하며 수고했다고 하는 자리에서 도 또 영화 얘기가 나왔다 정우 성이 뉘앙스를 잘못 표현한 것 같 다며 다시 녹음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 믹싱실 대표님한테 다시 가서 녹음해도 되겠냐고 물었고 먼저 일어나서 가버리니까 우리 도 우르르 몰려 나갔다 그렇게 특정 부분만 세 번을 녹음했다고 정우성의 남다른 열의를 밝혔다 김지영 감독은 정우성의 열정 이 그날 바다의 진심을 더욱 배 가시켰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김지영 감독은 그렇게 녹음해 서 영화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생 각지도 않았던 좋은 효과를 느꼈 다 세월호에 관심이 있는 배우가 해서 만들어진 효과라며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부분이 있다고 말 했다 그날 바다는 정우성의 내레 이션에 힘입어 20만 관객을 돌파 했다 세월호 참사 4주기였던 지 난 16일에는 관객들이 더욱 몰리 며 누적관객수 20만 관객 고지를 넘었다 이러한 그날 바다의 성적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으로 최단 기간 10만 명을 돌파한 무현 두 도시 이야 기까지 넘은 성적이다 그날 바 다는 공범자들도 넘어서고 역 대 정치시사 다큐멘터리 1위에 등 극할 전망이다 한편 그날 바다는 2014년 4 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 큐멘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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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8년 4월 18일

건강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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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군집성 두통은 유발 요인부터 찾아야 젊은 여성에게는 편두통 남성에 군집성 두통 많아 유전성이 크게 작용 젊은층일수록 진단 신중하게 두뇌촬영 통해 2차 요인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과제

성인 20명 중 한 명이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통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것을 긴장성 두통이라 합니다 장 원철 신경내과전문의는 의사를 찾아오는 가장 많은 이유가 두통이라며 나이든 사람들의 두통보다 2030대의 젊은 이들에게 나타나는 두통의 증세가 더 고통스럽다고 말한 다 누구나 경험했을 두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장원철 신경내과 전문의는 긴장하면 두피를 덮고 있는 얇은 층의 근육이 수축되어 두통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두통에도 종류가 있나 크게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 으로 나눈다 종류에 따라 원인과 또 아픈 양상이 다르다 1차성 두 통은 두통 자체가 원인으로 나타 나는 것이고 2차성 두통은 어떤 병의 증세로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 원인을 해결하면 두통도 없어 진다 독감으로 머리가 아프거나 뇌에 종양이 생겨서 오는 두통증 세가 2차성 두통에 속한다 뇌 의 종양과 독감 바이러스를 치료 하면 두통도 낫는다 지금부터 말 하고자 하는 두통은 그 자체가 원 인인 1차성 두통으로 보통 머리 아픈 원인의 90%가 여기에 해당 된다 -1차성 두통은 어떤 것인가 세 가지가 있다 가장 많은 것 이 스트레스 상황이 왔을 때 머리 가 아파오는 긴장성 두통(ten tion headaches)이다 대부분 의 사람이 경험했을 증세이다 긴 장되면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이 수 축되는데 두피를 전체를 덮고 있 는 얇은 근육층도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 으면 머리 전체를 덮는 두피 근육 이 수축되기 때문에 꽉 낀 모자 를 쓰고 있는 것 같다 타이트한 밴드를 두르고 있는 기분이라고 환자들이 말한다 그러나 다행히 통증이 아주 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어서 그대로 생활은 유지할 수 있다

장원철 신경내과 전문의

보통 오전에는 괜찮다가 오후 로 넘어가면서 여러 상황을 맞게 되기 때문에 증세가 심해지는 것 이 일반적이다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로 대부분 해결된다 그래도 증세가 여러 날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의 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다 긴장을 풀어주는 운동(요가 등) 휴식으 로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긴 장될 때 어깨 목 두피근육이 가 장 많이 수축됨으로 이 부위를 마 사지로 풀어주는 것도 해소방법 의 하나이다 두 번째로 많은 편 두통에 비해서는 미비한 두통이 라 하겠다 -편두통은 여성에게 더 많다고 들었는데 왜 그런가 이유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

다 다만 유전성이 강하다는 것과 여성 호르몬에 편두통이 민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편두통은 혈 관성 두통이라 하는데 혈관의 수 축과 확장도 심장처럼 리듬을 갖 기 때문에 통증의 양상도 욱신 욱신 아픈 것이다 편두통의 원 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뇌분비물 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정상보다 뇌의 혈관이 많이 수축되었다가 반동으로 많이 확장하면서 혈관 벽의 감각 신경이 자극을 받는데 이것이 욱신욱신 느껴지는 통 증을 유발시킨다 또 이 과정에서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데 염증 또 한 통증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혈관 자체에 혈전이 쌓여서 발생 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혈관 상태에서 뇌분비물질의 불균형이 될 때 혈관의 수축과 확장이 커지 면서 생기는 염증이므로 혈관벽 의 혈전과는 다른 것이다 젊은층 에 더 많이 발견된다 -특징이 무엇인가 일정한 패턴을 갖고 있다는 점 이다 환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강한 빛(햇빛이나 강렬한 불빛) 냄새(예로 진한 향수) 맛(와인 오래 숙성된 치즈 등) 소음(특정 한 소리) 등 개인마다 편두통을 일 으키는 일종에 자극제(trigger)가 있다 따라서 본인의 자극제가 무 엇인지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미리 그 환경을 피할 수 있기 때문 이다

-치료는 없나 통증을 완화시키는 진통제와 함께 뇌분비물질의 균형을 정상 으로 잡아주는 예방약으로 치료 한다 증세가 몇 시간에서 며칠 까지 계속될 수 있는데 만일 한 달에 10일 이상 나타날 경우에는 예방약을 함께 복용함으로써 횟 수와 강도를 조절하면 훨씬 도움 이 된다 심할 경우 빛을 차단한 다음에 가만히 누워있으면 아픈 것이 좀 가라앉는다 두통 중에 서 고통스러운 두통이라 하겠 다 그러나 세 번째 종류인 군 집성 두통보다는 그래도 고통 이 덜하다

10월에서 11월 사이에 해마다 군 집성 두통이 생기고 시간도 밤 10 시쯤이며 한번 통증이 시작되면 30분(혹은 90분) 정도 지속된다 왜 이처럼 나타나는지는 아직 규 명이 안된 상태이다 다만 주기적 으로 비슷한 시각에 찾아오기 때 문에 예방약으로 발병 빈도와 통 증의 강도를 조절하는 치료법을 쓰고 있다 처음 통증이 시작할 때 산소마스크를 써서 산소공급 을 많이 해주면 훨씬 고통이 덜하 다 그러나 통증이 일단 제 궤도 에 올라오면 산소치료법도 효과 가 적어 진통제와 예방약으로 싸 워야 한다

-군집성 두통도 여성이 더 많 은가 반대로 남성 주로 젊은층의 남성에게 많다 발병률이 가장 적 지만 강도는 훨씬 심하다 왜 남 성에게 많은지는 편두통과 마찬 가지로 아직 의학적으로 밝혀지 지 않았지만 이것 역시 유전성이 많은 두통으로 알려졌다 통증의 특징은 한쪽 눈 주위나 눈 뒤쪽이 송곳으로 찌르는 것 처럼 날카 롭다 왜 이 같은 통증이 유발되 는지에 대한 이유로 밝혀진 것 중 에 하나가 편두통처럼 뇌 분비물 질의 불균형이다 다른 두통과 크 게 다른 점 중에 하나가 주기적으 로 그것도 같은 시기에 찾아 온다 는 점 그리고 발병하는 때와 지 속되는 동안도 거의 같다 예로

-두통에 대해 전반적으로 도움 되는 조언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우선 일차성 두통인지 다른 질병의 증세로 인한 것인지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은 스트 레스와 직결되기 때문에 평소 마 음을 편하게 유지하도록 할 것 특히 편두통과 군집성 두통은 유 발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각자 찾아낼 수 있어야 훨씬 쉽게 통증 을 이겨낼 수 있다 치매를 비롯 해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과 같 은 성인병과는 무관하다 머리가 아프다고 습관적으로 혼자서 오 래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는 것은 위험하다 전문의를 찾아 필요하 면 뇌촬영을 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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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ealth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마사지 100배 활용법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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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달고 산다

긴장한 채로 생활하면 몸에 무리가 생기기 쉽다 근육이 잘 뭉치고 이 유 없는 통증을 호소하며 숙면하지 못한다 마사지는 이런 현대인의 건강관리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몸을 이완한 채 마사지를 받 으면 뭉친 근육이 풀리고 몸에 온기가 돌면서 심신이 안정된다 하지 만 마사지도 잘못 받으면 독이 된다 몸 상태에 적합한 마사지를 받아 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와 마사지별 특 징을 알아봤다

김선영 기자 kimsunyeong@joongangcokr

혈액순환엔 타이 식물 약효 극대화엔 아로마테라피 워킹맘 김민선(36)씨는 2주에 한 번꼴로 마사지숍에 간다 김씨 는 사무직이라 종일 앉아서 컴퓨 터 작업을 한다 퇴근할 때쯤이 면 종아리가 퉁퉁 붓고 어깨가 딱딱하게 굳기 일쑤다 집에 가 도 아이를 계속 업거나 안고 있 는 편이라 근육통이 가실 날이 없 다 그는 마사지를 받고 나면 피 로가 싹 풀리고 개운하다며 근 육통이 줄고 스트레스까지 해소 돼 몸이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마사지를 즐기는 현대인이 많 다 마사지숍을 방문하는 건 물론 집에 안마기나 안마의자를 구비 해놓고 수시로 사용한다 마사지 가 인기를 끄는 건 마사지를 한 후 몸이 개운하고 시원한 느낌을 받 아서다 왜일까 마사지는 주무 르거나 문지르고 누르는 동작이 기본이다 이런 동작은 피부근 육신경에 고루 영향을 끼친다

뭉친 근육 풀어주는 스포츠 신진대사 활성화하는 경락 몸 상태에 맞는 마사지 선택

마사지 동작은 피부의 감각 수 용체를 자극한다 이때 피부 표면 에 있는 혈관이 반사적으로 확장 돼 혈액의 흐름을 촉진한다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땀샘 기능이 활 성화한다 피부 호흡도 왕성해져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사람은 근육에 노폐물이 쌓이 고 근육 조직에 염증이 있을 때 피로감과 통증을 호소한다 마 사지를 통해 근육을 압박하면 펌프 역할을 해 혈액림프액이 원활하게 순환한다 강동경희대 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근육에 쌓인 노폐물이 희석되고 유착된 조직이 풀리면서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마사 지를 자주 받는 얼굴목어깨 주 변과 복부에는 미주신경이 흐른 다 마사지를 받을 때 나른하고 졸린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건강 효과 덕분에 마사지 는 치료 보조요법으로도 많이 활 용된다 수술 후 발생한 부종을 제거하거나 마비 증세를 완화할 때가 대표적이다 수술이나 방사 선 치료를 받으면 피부 밑을 지나 는 림프샘이 손상될 수 있다 그 러면 림프액이 순환하지 못하고 고여 부종이 생긴다 김동환 교 수는 마사지는 림프액이 림프 샘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다며 마비 증세가 있는 부위 를 마사지하면 근육 기능을 활 성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수술 후 부종 제거마비증 완화 특효 요즘에는 마사지의 대중화로 피로 해소와 통증 개선 스트레 스 완화 목적으로 언제 어디서 든 마사지를 손쉽게 받을 수 있 다 일반인이 선호하는 마사지 는 스포츠 마사지 타이 마사 지 경락 마사지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등이다 차의과대 통합 의학대학원 최희정 교수는 마 사지의 종류가 다양해 몸 상태 에 맞는 마사지를 적절한 강도 로 받아야 부작용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마사지를 할 때는 손이 나 팔꿈치발 등 신체 부위나 특 수 기구를 사용한다 주로 누르 기주무르기흔들기두드리기 잡아당기기 등의 방법으로 뭉친 근육과 과도하게 긴장한 근섬유 를 풀어준다 스포츠 마사지는 평 소에 운동을 즐기거나 근육을 자 주 사용해 통증과 경련을 느끼는 사람에게 좋다 근육과 신경 조직 에 활력을 불어넣어 근육 기능의 활성화와 피로 해소 효과를 동시 에 기대할 수 있다 타이 마사지는 마사지의 기본 원리에 요가(스트레칭)를 접목한 것이다 손가락손바닥팔꿈치 무릎 등 신체의 모든 부분이 도구 가 된다 태국 전통의학 이론에 따르면 몸속에는 센 라인이라 고 부르는 기(氣)의 통로가 있다 센 라인을 자극하면 기와 혈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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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히 순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타이 마사지는 몸을 부드 럽게 당겨주고 비틀어주는 스트 레칭 동작을 응용한다 한국타 이요가협회 유홍종 회장은 마 사지의 압박법으로 혈액순환을 돕고 스트레칭법으로 근육과 관 절의 가동 범위를 늘려준다며 평소 긴장을 많이 해 근육이 수 축돼 있거나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에게 타이 마사지를 권한 다고 설명했다 경락 마사지는 동양의학의 경 락(經絡 경맥과 낙맥)이론에 바 탕을 두고 발전한 수기요법이다 신체 표면의 혈(穴)이나 경락에 적절한 압력과 자극을 줌으로써 신진대사를 활성화한다 근육이 수축한 탓에 손으로 누르면 뻐근하게 아픈 부위를 부드럽게 자극해 풀어준다 경 락 마사지법의 기본은 누르기 다 특히 손으로 복부의 경혈 (자극점)을 누르는 복부 경락 마사지는 복압을 조절하고 위장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적이 다 변비가 있고 복통을 잘 느끼 는 사람에게 좋다 최근 각광 받는 건 아로마테라 피 마사지다 마사지를 할 때 향과 약효가 있 는 식물에서 추출한 휘발성 물질 을 사용한다 식물의 꽃줄기 잎뿌리열매 등에서 추출한 에 센셜 오일과 이를 희석시켜 흡수 가 잘 되도록 돕는 캐리어 오일을 섞 어 활용한다 최희정 교수는 아로마는 호흡 피부를 통해 몸에 흡수돼 약용 작용을 한 후 땀소변호흡으로 배설된다며 아로마테라피는 마사지를 받는 사람의 몸 상태나 부위별로 아로마 종류를 다르게 사용할 수 있어 맞춤 관리가 가 능하다고 강조했다

얼리 쥬

클래스

시간: 매주 목요일 오후12시-1시 1주 과정(원데이 클래스) 수업료: 1회당 $45 (재료비 포함) (큰 팬던트 재료 사용시 $55)

문의: 972. 242. 9944 장소: 중앙일보 문화센터(Carrollton) 강사: 박영경 2000년 부터 쥬얼리 강의시작 2004년 Shining World 통해 쥬얼리 사업

주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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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18년 4월 20일 금요일

www.kacc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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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CONVENTION

제1회

of Korean-American Chamber of Commerce USA

미주한인상공인대회

2018 4.21- 24

주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후원

재외동포재단 주미대한민국 대사관 대한항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삼문그룹 Bank of Hope 신한은행 Cbb은행 대한치어리딩협회 한국ICT 바인테크 엑스페론 골프 단국대학교 롯데호텔앤리조트 아시아나 항공

준비위원회

준비 위원장 최현경 에드워드 구 간사

주관

Sat.

르네상스 달라스 앳 플라노 레거시 웨스트 호텔

Renaissance Dallas at Plano Legacy West Hotel 6007 Legacy Dr, Plano, TX 75024

위원

김원걸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Korean-American Chamber of Commerce USA

Tue.

김선엽 정영란 황병구 마이클 정

전경수 장 마리아 장재준 박인재

후원

권혁례 에드워드 채 이시영 김기용

박용태

문의

총회장 이사장 사무총장 대변인

강영기 에드워드 구 장 마리아 장재준

사무총장 장마리아 T. 407-406-3901 준비위간사 김원걸 T. 408-202-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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