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20 (Wed) _ Korea Daily Texas _ D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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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6, 2020 A Wednesday, October Tuesday, October 6, 2020 A7, 2020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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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흔들리는 텃밭’ 텍사스행

에너지강국 부각 속 실탄확보… ‘미들랜드 모금행사서 하루만에 700만 달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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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6일 화요일

종합

2020년 10월 7일 수요일

토론 부진지지율 하락감염  트럼프3중고 <코로나>

TV토론후 바이든과 격차 커져 “10월의 반전 마음대로 안돼”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이 대선을 한 달도 안 남겨두고 코 로나19 감염이란 복병을 만나 선거전에 중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뒤지던 트 럼프 대통령에게 10월은 반전을 노릴 절호의 시기로 여겨졌다. 9 월 29일 TV토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제압을 시작으로 분 위기를 전환하고 현장 유세를 강 화해 판을 뒤집겠다는 의욕이 강 했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허물어지 고 예상은 빗나가는 듯한 양상이 다. ‘토론의 대가’를 자처하던 트 럼프 대통령은 중요 승부처로 여 긴 첫 TV토론에서 번번이 말을 끊고 끼어드는 부정적 모습을 보 이며 여론조사에서 오히려 토론 의 패자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 다. 특히 지난 2일 코로나19 확

진 판정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신 세가 되면서 발까지 꽁꽁 묶인 상황이 됐다. 이 사이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와 격차는 더 커졌다. 월스 트리트저널과 NBC방송이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등록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 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53%의 지 지율로 39%의 트럼프 대통령을 14%포인트 앞섰다. 지금까지 이 기관 조사 중 가장 큰 격차이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

백악관 감염쇼크 확산 매커내니 대변인양성 대변인실 직원 2명도 확진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걸린 가운데 대통령 측근 인 케일리 매커내니 (사진) 백악관 대변인과 직원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백 악관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 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매커내니 대변 인은 5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 는 지난주 목요일(1일) 이후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 왔으며 이날 오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커내니 대변인은 현재 자신이 아무런 증상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주 목요일 브리핑을 하기 전에 호프 힉스 백악관 보 좌관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대 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의 전용기에 함께 탑승하는 등 대 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해온 최 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트럼프 대 통령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폭스뉴 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힉스 보 좌관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확 인했었다. 대통령 부부의 확진 사실은 이 튿날인 2일 새벽 외부에 알려졌 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전날 저 녁에 자신이 기자들과 잠시 얘기 를 나눴지만 백악관 의료 당국이 밀접 접촉자 명단에 올린 기자, 프로듀서나 언론 구성원은 없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CNN 방송은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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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40% 아래로 떨어진 것이기도 했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 관 입소스의 지난 2∼3일 전국 단위의 설문(응답자 1005명)에 서도 바이든 후보가 51%의 지지 율로 트럼프 대통령을 10%포인 트 따돌렸다. 앞으로도 문제다. 트럼프 대통 령이 퇴원하더라도 당분간 백악 관 자가격리가 불가피해 선거운 동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 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플로리 다, 위스콘신, 텍사스, 애리조나 등 격전지 중심의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다. 확진 판정 후 일부 자금 모금 행사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후보가 경합주를 집중 공략하는 상황에서 큰 타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러 주에 서 우편투표나 조기 현장투표를 진행하는 상황이라 트럼프 대통 령으로선 마음이 더 급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를 대선 쟁점에서 피해가려 했지만 본인이 감염되

의 소식통을 인용, 매커내니 대 변인과 함께 일하는 채드 길마틴 과 캐롤라인 레빗 등 대변인실 직원 2명도 코로나19 양성 반응 을 보였다고 전했다. 백악관발 감염 확산과 관련, 힉스 보좌관의 감염과 아울러 지 난달 26일 로즈가든에서 열린 에 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 자 지명식 행사도 또 다른 경로 로 지목되고 있다. 행사 참석자 중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켈리앤 콘웨이 백 악관 전 선임고문, 크리스 크리 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톰 틸리 스 상원의원, 마이크 리 상원의 원, 배럿 지명자의 모교인 노터 데임대 존 젠킨스 총장과 지명식 취재 기자 등 최소 8명의 감염자 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으로 일하는 닉 루나 백악관 보좌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입원 이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뉴욕타임 스(NYT)는 백악관 상주 직원 2 명이 이미 약 3주 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익명의 소 식통을 인용해 전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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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바람에 오히려 최대 화두로 다시 끌어들인 것도 뼈아픈 부분 이다. 일각에서 거론된 ‘10월의 서프라이즈’가 결과적으로 본인 의 코로나19 감염이었다는 말까 지 나온다. 더욱이 빌 스테피언 캠프 선거 대책본부장, 로나 맥대니얼 공화 당 전국위원장 등 선거팀 핵심 멤버들마저 코로나19에 걸렸다. 트럼프 캠프는 대면행사와 가 상 캠페인을 병행하는 ‘마가 작 전’(Operation MAGA· Make America Great A gain)에 돌입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을 주요 공략지점 에 보내는 등 대리인을 적극 활 용하고, 트럼프 지지자의 집결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복귀 시까지 남은 이들이 총력 체제로 전환한 다는 것이다. 트럼프 캠프는 오는 15일 TV 토론을 통해 바이든 후보에게 일 격을 가하고 분위기 전환에 나서 자는 기대감도 있지만 TV토론

이 성사될지 아직 불분명하다. 프랭크 파렌코프 주니어 대선 토론위원회 공동의장은 남은 두 차례 토론에 대해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4일 말했다. 더힐은 5일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입원으로 결정적인 순 간에 선거운동이 뒤죽박죽됐다” 며 유세를 가장 강력한 선거운동 수단으로 삼아온 트럼프 대통령 이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고 말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캠프 는 10월이 반전의 달이 될 것이 라고 예상했지만 마음 속에 그린 대로 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닐 뉴하우 스는 WP에 현 상황을 “트럼프 대통령이 뒤지는 상황에서 선거 운동을 얼어붙게 만드는 것”이 라며 “격차를 좁히길 희망하는 시기에 더욱 큰 도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거리 한복판의 불발탄 남캅카스의 ‘숙적’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가 분쟁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9일째 교전을 이어가면서 민간인 피 해가 커지고 있다. 5일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개전 이후 아르메니아의 공격에 민간인 25명이 사망하고 127명이 부상 했다고 전했다. 아르메니아군이 발포 한 로켓포가 나고르노-카라바흐 노상에 박혀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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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공익 vs 사생활 논란

2020년 10월 6일 화요일 종합

2020년 10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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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도 강경화 남편 외유 비판 “정부 방침 따른 국민 모욕” 자유보다 방역 우선 외치던 여당 “해외 갈 사정 있다면 어떻게 막나” 야당“내로남불 방역, 장관 사퇴를”

강경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인 이일병 연세 대 명예교수의 요트 쇼핑 여행이 강 장관에 대한 비판을 넘어 ‘개인의 자유’ 대 ‘방역이 라는 공익’ 중 뭐가 우선이냐는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강 장관은 5일 오후 쿠웨이트 국왕의 서 거 조문을 위해 외교부 청사를 나서면서 침묵을 지켰다. ‘(미국 여행 중인 남편의) 귀국을 설득할 생각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 장관은 “조문이 예정돼 있어 자 제해 달라”고만 말했다. 전날에는 “국민들 께서 해외여행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지만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혔다. 엄밀히 말해 이 교수가 불법을 저지른 건 아니다. 외교부는 지난 3월부터 전 세계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전 국민을 대 상으로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라 고 권고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권고이지

강제 조치는 아니다. 개인의 자율에 맡긴다 는 뜻이다. 정부가 ‘K방역’으로 자부하는 한국의 방역 조치와 관련, 국제적으로는 동선 추적 및 개인정보 공개 등 사생활 침 해에 대한 우려도 나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 대해 정부 입장을 대 변하며 앞장서 선을 그어 온 게 강 장관이 었다. “사생활은 중요한 인권이지만 법률에 따라 제한할 수도 있는 것이고,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5월 14일 독일 도이체벨레 인 터뷰)라면서다. 이에 야당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며 강 장관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당 회의에서 “해외여 행 자제를 권고한 외교부 수장은 누구냐. 하다하다 코로나 방역도 내로남불인 ‘코로 남불’이냐”고 꼬집었다. 반면에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꼭 (해외에) 나가 야 할 사정이 있다면 국민 누구를 막을 수

있겠나. 공직자에 대한 무한책임 관행은 합 리적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실 보수단체들이 개인의 자유를 내세 워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려 할 때 방역이 우선이라는 논리로 비판했던 건 여당인데, 이번엔 양 진영에서 이전과는 다소 다른 입 장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실제 이번 사안에 대해선 전통적으로 개 인의 권리를 중시해 온 진보 성향의 인사 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 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페이스 북 게시글을 통해 “서 일병(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과 달리 (이 교수 해외여행은) 사생활”이라며 “굳이 따져야 하나”라고 말 했다. 반면에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당 상무위 원회의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극도의 절 제와 인내로 코로나19를 견뎌오신 국민들 을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유정·정진우 기자 uuu@joongang.co.kr

이낙연 오늘 재계 달래기  김종인“노동법도 고치자” 이 대표, 경총 찾아‘규제 3법’대화 김 위원장은 재계 숙원 카드 꺼내 ‘기업규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 룹감독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가 커지자 여야가 일제히 재계 달래기에 나섰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오전 서울 대흥동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아 손 경식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다. 기업규제 3법에 대한 재계의 우려를 청 취하는 자리다. 재계에서는 이인용 삼성전 자, 공영운 현대자동차, 장동현 SK㈜, 황현 식 LG유플러스, 오성엽 롯데지주 사장과 김창범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6대 그룹 사 장단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지난달 22일 국회를 찾은 박 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공정경제 3법(민주당에서 ‘기업규제 3법’을 지칭하 는 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의견을 듣겠다. 당연히 그 일환으로 경제계 의견을 듣는 과정을 거치겠다는 약속을 드 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인 김진 표 의원과 기업인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

도 동석한다. 김 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 에서 이들 법과 관련, “절대 서두를 일이 아 니다”며 속도조절론을 주장했다. 양 최고 위원도 “3법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이라면서도 “단언컨대 공론의 과정에서 경 제계가 소외당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 라고 말했다. 6일 만남을 계기로 민주당이 법안 내용 수정에 전향적인 입장을 보일지가 주목된 다. 민주당은 이미 기업규제 3법의 정기국 회 내 통과를 목표로 내세운 상황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3법과 노동관계법을 함께 개정하자”고 제 안했다. 노동개혁은 재계의 오랜 염원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 당사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 사태 이 후 경제·사회 전 분야가 새로운 변화를 가 져오지 않으면 안 된다. 3법뿐 아니라 노사 관계, 노동법 관계도 함께 개편해 달라는 걸 정부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노동 관계법 개정 방향 에 대해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발표에 보면 우리나라 고용률은 141개국 중 102번째, 노 사관계는 130번째, 임금의 유연성은 84번 째다. 후진국 수준”이라며 고용·임금 유연 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을 시사했다. 그

국민의힘 여의도에 새 당사 김종인 비대위원장(왼쪽 넷째) 등 국민의힘 의원과 당직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 새 당사에서 현판식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4개월 전 비대위를 만들어 당명, 당색, 로고에 당사까지 새롭게 준비됐다”고 말했다.

러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사회의 여러 현 상이 변화해야 하는데, 성역처럼 돼 있는 게 우리나라의 노동법 관계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4차산업 전환 과정에 서 엄청난 마찰이 예상될 수밖에 없다”고

오종택 기자

강조했다. 다만 기업규제 3법과 노동관계 법의 연계 가능성은 부인했다. “(기업규제 3법은) 그거대로 하는 거고, 노동법은 따로 개정을 시도하자는 것”이라고 한다. 한영익·하준호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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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외 방역 비상

종합

2020년 2020년10월 10월6일 7일화요일 수요일

WHO “전세계 인구의 10% 코로나 감염, 최선의 추정치” 유은혜 “등교 늘릴 수 있게 오전·오후반 운영도 검토”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도 비상

>> 1면 코로나에서 계속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명이 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64명, 해외 유입이 9명이었다. 지난달 30일 113명으로 증가했 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77명, 2 일 63명, 3일 75명, 4일 64명에 이어 이날까 지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추석을 전후해 고향에서 가족들을 만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 다. 서울의 12세 초등학생이 지난달 30일 부터 지난 3일까지 울산의 조부모 집을 방 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대전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남편, 충 남 공주시에 거주하는 이 여성의 90대 부친 및 80대 모친도 동시에 코로나19 확진 판정 을 받았다. 딸 부부는 지난달 21일 벌초를 하기 위해 공주를 방문해 부모를 만났고, 23일과 29일에도 부모 집을 방문했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가 국내에서 2명 발생했다는 사실도 확인됐 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과 8월에 각각 11세와 12세 남자아이가 발 열, 복통 등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았 다. 현재 이들은 모두 퇴원한 상태다. 이 질 병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지 만, 발생 원인을 알 수 없어 한때 ‘어린이 괴질’로 불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등교 인원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 부총리 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등교를 확대해 야 하며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향후 수 업 운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방역 기준을 준수하면서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예를 들 어 오전·오후반을 운영한다면 학교 밀집

도는 지키면서도 등교를 매일, 또는 주 3일 정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장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 에 (추석 특별방역기간 종료 다음 날인) 12 일부터 당장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세계 보건기구(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은 이날 WHO 이사회 코로나19 회의에서 “현재까지 세계 인구 중 대략 10%가 코로 나에 걸렸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것이 최선의 추정치”라며 “전체적으로는 세계 대다수가 여전히 위험에 놓여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망사형·밸브형 마스크, 턱스크·코스크  걸리면 최고 10만원 과태료 <코 나오게 쓴 마스크>

어떨 때 마스크 과태료 대상되나 ●

버스와 병원, 집회 현장 등 의무착용 장소에서 미착용시

마스크 썼어도 입과 코를 가리지 않은 경우

망사형밸브형 마스크 착용시 (면천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는 허용)

스카프 등 옷가지로 얼굴을 가릴 때

만 14세 미만

발달장애인, 호흡기질환자 등 착용이 어려운 경우 음식을 먹거나 세수, 양치 등 위생 활동 시 경기공연 중, 방송 출연이나 사진 활영 중 결혼식장 예식 때 신랑신부양가 부모 자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오는 13일부터 대중교통과 집회현장 및 의료기관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30일간 계도기간을 거쳐 다음 달 13일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5일 오후 대구에서 마스크 착용 캠페인 문 구를 래핑한 3호선 열차가 수성시장역을 지나고 있다.

13일 시행, 내달 13일부터 단속 만 14세 미만, 발달장애인 제외 앞으로 버스나 지하철, 병원에서 마스크를 무조건 써야 한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를 최대 10만원까지 내는 법이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면서다. 마스크 종류도 보건용·수술용 마스크, 비말 차단용 마스크, 천 마스크만 허용된 다. 불가피할 경우 일회용 마스크도 괜찮 다. 망사형·밸브형 마스크를 썼다간 과태 료를 물 수 있다.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턱 스크’뿐 아니라 마스크를 약간 내려 코가 노출되게 하는 ‘코스크’도 단속 대상이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

[뉴시스]

는 13일부터 감염병 위험 시설에서 마스크 를 쓰지 않으면 이용자는 물론 관리자에게 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지키지 않으면 최대 10 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계도기간을 한 달 두기로 해 실제 단속은 내달 13일부 터다. 그간 각 지자체에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방침을 언급했지만,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였다. 앞서 서울 시가 지난 8월부터 지하철 내에서 마스크 착용 지시를 거부한 승객 10명에게 각 2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는데 이는 철도안전 법에 따른 조치였다. 개정된 법에 따라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나 감염 취약계층이 몰린 곳에서는 거

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 통 운수 종사자나 이용자 집회 주최자나 참석자 의료기관의 종사자·이용자 요 양시설·주야간보호시설의 입소자·종사자 등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외 다중이용시설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거리두기 1단계에서 는 집합제한 시설인 유흥주점, 콜라텍, 노 래연습장, 실내운동시설, 300인 이상 학 원 등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12곳에서 마 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거리두기 2단계 가 되면 300인 이하 학원과 오락실, 워터 파크, 결혼식장, PC방 등으로 확대 적용 된다. 예외적인 상황도 명시했다. 음식·음

료를 먹거나 마실 때 수영장·목욕탕 등 물속·탕 안에 있을 때 방송 출연 및 사 진 촬영할 때 시합·경기나 공연·경연할 때 결혼식장에서 신랑과 신부, 양가 부 모님이 예식을 올릴 때 등이다. 만 14세 미만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 다. 발달장애인과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어렵다는 의학적 소견을 가진 사람도 예 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 장은 브리핑에서 “위반행위를 적발할 경 우 당사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우 선 지도하고, 불이행 시에 관계 법령 절차 에 따라서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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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6일 화요일

김성한의 한반도평화워치 미국 군사전략 변화와 주한미군 김성한의 한반도평화워치 미국 군사전략 변화와 주한미군

2020년 10월 7일 수요일

특집 _ 김성한의 한반도평화워치 미국 군사전략 변화와 주한미군

미·중 전략경쟁 격화, 주한미군 동남아 재배치에 대비해야 미·중 전략경쟁 격화, 주한미군 동남아 재배치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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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 국에 대해 펼치고 있는 전략은 현재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 냉전기 소련에 대한 봉쇄전략 국에 대해 펼치고 있는 전략은 을 연상시킨다. 서태평양 지역 냉전기 소련에 대한 봉쇄전략 을 중심으로 미국의 군사력 증 을 연상시킨다. 서태평양 지역 강과 군사 교리의 변화가 이루 을 중심으로 미국의 군사력 증 어지고 있다. 미 행정부가 봉쇄 강과 군사 교리의 변화가 이루 (containment)라는 용어를 사 어지고 있다. 미 행정부가 봉쇄 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의 (containment)라는 용어를 사 군사적 팽창을 입체적으로 저지 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의 하는 사실상의 봉쇄전략에 돌입 군사적 팽창을 입체적으로 저지 한 것으로 보인다. 하는 사실상의 봉쇄전략에 돌입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 한 것으로 보인다. 후 중국을 러시아·이란 등과 함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 께 수정주의 세력으로 간주하게 후 중국을 러시아·이란 등과 함 된 것은 중국판 유라시아 전략이 께 수정주의 세력으로 간주하게 라고 할 수 있는 일대일로 전략 된 것은 중국판 유라시아 전략이 (BRI)과 관련이 있다. BRI는 중 라고 할 수 있는 일대일로 전략 국을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지 (BRI)과 관련이 있다. BRI는 중 역의 경제 발전 잠재력이 있는 국을 아시아·유럽·아프리카 지 국가들과 연계하는 작업으로, 역의 경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중국~중앙아시아~러시아~유 국가들과 연계하는 작업으로, 럽, 중국~페르시아만~지중해, 한·미 해병대원들의 연합 공지전투훈련. 미·중의 전략경쟁이 격화하며 미국이 대중 봉쇄를 위해 주한미군의 역할을 변화시킬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중앙아시아~러시아~유 [중앙포토] 중국~동남아~남아시아~인도 럽, 중국~페르시아만~지중해, 한·미 해병대원들의 연합 공지전투훈련. 미·중의 전략경쟁이 격화하며 미국이 대중 봉쇄를 위해 주한미군의 역할을 변화시킬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을 경제적으로 연결하는 개념 [중앙포토] 중국~동남아~남아시아~인도 재배치와 같은 상황이 주한미군 이다. 양을 경제적으로 연결하는 개념 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대 그중에서도 ‘21세기 해양 실크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의 대중국 봉쇄전략 강화되며 재배치와 같은 상황이 주한미군 이다. 만이나 남중국해 유사시 미국이 로드’는 중국 해안으로부터 남 한·미동맹의 범위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확대될 수 있어 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대 그중에서도 ‘21세기 해양 실크 코로나 사태 이후 미국의 대중국 봉쇄전략 강화되며 해·공군 위주로 대응하게 되면 성 중국해와 인도양을 거쳐 유럽으 만이나 남중국해 유사시 미국이 로드’는 중국 해안으로부터 남 봉쇄의 최전선인 동남아에 미 지상군 주둔 필요해지며 급히 중국 지휘부를 공격하게 되 로 가는 길과, 중국 연안으로부터 한·미동맹의 범위가 북한에서 중국으로 확대될 수 있어 해·공군 위주로 대응하게 되면 성 중국해와 인도양을 거쳐 유럽으 주한미군 육군 병력의 일부를 동남아 등에 옮길 수 있어 어 전면전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남중국해를 거쳐 남태평양으로 봉쇄의 최전선인 동남아에 미 지상군 주둔 필요해지며 급히 중국 지휘부를 공격하게 되 로 가는 길과, 중국 연안으로부터 육군의 역할 확대를 통한 MDO 나가는 바닷길을 통칭한다. 주한미군 육군 병력의 일부를 동남아 등에 옮길 수 있어 어 전면전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남중국해를 거쳐 남태평양으로 를 체계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되 육군의 역할 확대를 통한 MDO 나가는 바닷길을 통칭한다. 미 전략 변화는 한국에 발등의 불 면 확전 방지와 대비를 동시에 할 를 체계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되 BRI를 통해 중국의 인적·물 수 있다. 그렇다면 봉쇄전략의 최 미 전략 변화는 한국에 발등의 불 면 확전 방지와 대비를 동시에 할 적 이동이 이루어지게 되면 이를 전선인 동남아 어딘가에 미 지상 BRI를 통해 중국의 인적·물 수 있다. 그렇다면 봉쇄전략의 최 보호하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 군(육군·해병대)이 주둔할 필요 적 이동이 이루어지게 되면 이를 전선인 동남아 어딘가에 미 지상 (PLA)의 활동 범위가 넓어질 것 가 있다. 미 국방부가 독일 주둔 보호하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 군(육군·해병대)이 주둔할 필요 의 위성 능력에 대한 중국의 물리적 타 봉쇄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 이다. 미국은 이 점에 주목하면서 미군 1만2000명을 감축해 그중 (PLA)의 활동 범위가 넓어질 것 가 있다. 미 국방부가 독일 주둔 격 능력이 강화되는 것을 막고자 우주 그 내용이 MDO를 통해 육군의 역할 서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 일부를 유럽 1~2개 국가로 재배 의 위성 능력에 대한 중국의 물리적 타 봉쇄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 이다. 미국은 이 점에 주목하면서 미군 1만2000명을 감축해 그중 군 창설을 공식화했다. 이러한 다전장 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육군 중 국의 제해권(制海權) 확대 시도 치하기로 했듯이 주한미군 육군 격 능력이 강화되는 것을 막고자 우주 그 내용이 MDO를 통해 육군의 역할 서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 일부를 유럽 1~2개 국가로 재배 영역의 상호 연계성을 공격과 방어 측 심으로 편재된 주한미군에 영향을 미 를 미국의 이익에 대한 위협으로 병력의 일부를 동남아로 옮길 수 군 창설을 공식화했다. 이러한 다전장 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육군 중 국의 제해권(制海權) 확대 시도 치하기로 했듯이 주한미군 육군 면에서 구체화해 가던 미 육군은 2018 칠 수 있다. 간주한다. 특히 중국의 해·공군 있다. 영역의 상호 연계성을 공격과 방어 측 심으로 편재된 주한미군에 영향을 미 를 미국의 이익에 대한 위협으로 병력의 일부를 동남아로 옮길 수 년 5월부터 ‘다전장 영역 작전’(MDO: 력 강화 및 중거리 탄도미사일 위 미국의 중국 봉쇄전략이 구체 트럼프 행정부의 MDO가 전임 오바 면에서 구체화해 가던 미 육군은 2018 칠 수 있다. 간주한다. 특히 중국의 해·공군 있다. Multi-Domain Operation)이라는 개 마 행정부에서 잉태됐다는 것은 11월 협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 화할수록 한·미 동맹의 범위가 북 년 5월부터 ‘다전장 영역 작전’(MDO: 력 강화 및 중거리 탄도미사일 위 미국의 중국 봉쇄전략이 구체 트럼프 행정부의 MDO가 전임 오바 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다전장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더 고 있다고 본다. 한에서 중국으로 확대될 가능성 Multi-Domain Operation)이라는 개 마 행정부에서 잉태됐다는 것은 11월 협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 화할수록 한·미 동맹의 범위가 북 영역 ‘전투’(battle)가 전략적 경쟁 구 라도 육·해·공을 망라하는 다전장(多 중국은 A2/AD(반 접근/지역 이 있고, 그 결과 미국 대선에서 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다전장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더 고 있다고 본다. 한에서 중국으로 확대될 가능성 도에서 전구(theater) 차원의 ‘작전’ 戰場) 중국 봉쇄전략이 지속될 것임을 거부) 전략, 즉 미 항모와 항모에 누가 승리하건 주한미군의 역할 영역 ‘전투’(battle)가 전략적 경쟁 구 라도 육·해·공을 망라하는 다전장(多 중국은 A2/AD(반 접근/지역 이 있고, 그 결과 미국 대선에서 (operation)으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암시한다. 탑승한 전폭기들의 사거리에 들 과 규모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문 도에서 전구(theater) 차원의 ‘작전’ 戰場) 중국 봉쇄전략이 지속될 것임을 거부) 전략, 즉 미 항모와 항모에 누가 승리하건 주한미군의 역할 것을 의미한다. 기 전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지 재인 정부가 북한에 ‘올인’하지 말 (operation)으로 위상이 높아졌다는 암시한다. 탑승한 전폭기들의 사거리에 들 과 규모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문 이렇듯 미 행정부의 국방전략은 정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 변화 가능 상·해상·공중에서 발사하는 탄 고 미·중 경쟁에 따른 거대한 전 것을 의미한다. 기 전에 이를 차단하기 위해 지 재인 정부가 북한에 ‘올인’하지 말 파를 떠나 국익 차원에서 꾸준히 진 따라서 트럼프가 재선되면 주한미 도 및 순항 미사일로 타격 태세 략적 파고를 잘 파악하고 대비해 이렇듯 미 행정부의 국방전략은 정 주한미군의 역할과 규모 변화 가능 상·해상·공중에서 발사하는 탄 고 미·중 경쟁에 따른 거대한 전 화해오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군 감축이 이루어지고, 바이든이 당선 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파를 떠나 국익 차원에서 꾸준히 진 따라서 트럼프가 재선되면 주한미 도 및 순항 미사일로 타격 태세 략적 파고를 잘 파악하고 대비해 미국 군사 독트린의 변화가 우리에게 되면 변화가 없을 거라는 예측이 빗나 다탄두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 ‘퍼펙트 스톰’의 가장 큰 피해자가 화해오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군 감축이 이루어지고, 바이든이 당선 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강 건너 불이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 갈 수 있다.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되면 사일도 개발 중이다. 우주 및 사 될 수 있다. 미국 군사 독트린의 변화가 우리에게 되면 변화가 없을 거라는 예측이 빗나 다탄두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 ‘퍼펙트 스톰’의 가장 큰 피해자가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전 외교부 차관 의 전략이 코로나 사태 이후 대 중국 2020년 7월에 결정된 주독 미군 감축 및 이버 공간에서의 능력도 강화하 강 건너 불이 아니라는 점이다. 미국 갈 수 있다.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되면 사일도 개발 중이다. 우주 및 사 될 수 있다. 고 있다. 고려대 국제대학원장전 외교부 차관 의 전략이 코로나 사태 이후 대 중국 2020년 7월에 결정된 주독 미군 감축 및 이버 공간에서의 능력도 강화하 중국의 A2/AD 전략에 대응 고 있다. 해 미국의 전임 오바마 행정부 중국의 A2/AD 전략에 대응 미국의 21세기형 봉쇄전략 성공은 우방 협조에 달려 는 기존의 작전 개념인 공해전 해 미국의 전임 오바마 행정부 (Air-Sea Battle)을 집권 후반 미국의 21세기형 봉쇄전략 성공은 우방 협조에 달려 는 기존의 작전 개념인 공해전 제였다면 코로나 발발을 숨기면서 골든타임을 모스크바에 근무하던 미국 외교관 조지 캐넌은 기에 ‘국제 공역에서의 접근과 (Air-Sea Battle)을 집권 후반 놓치진 않았을 것으로 보고 체제 문제를 근본적 1947년 ‘포린 어페어스’에 Mr. X라는 익명으로 기동을 위한 합동 개념’(JAM제였다면 코로나 발발을 숨기면서 골든타임을 모스크바에 근무하던 미국 외교관 조지 캐넌은 기에 ‘국제 공역에서의 접근과 으로 제기하고 있다. ‘소련 행태의 근원’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그는 GC: Joint Concept for Access 놓치진 않았을 것으로 보고 체제 문제를 근본적 1947년 ‘포린 어페어스’에 Mr. X라는 익명으로 기동을 위한 합동 개념’(JAM 원래 미국이 국교 정상화 이후 중국을 자유주 “소련에 대한 미 정책의 핵심은 장기간에 걸친 and Maneuver in the Global 으로 제기하고 있다. ‘소련 행태의 근원’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그는 GC: Joint Concept for Access 의 국제질서에 편입시키기로 하고 세계무역기 인내심과 경계심으로 팽창주의적 경향을 봉쇄 Commons)으로 전환한 바 있 원래 미국이 국교 정상화 이후 중국을 자유주 “소련에 대한 미 정책의 핵심은 장기간에 걸친 and Maneuver in the Global 구(WTO) 가입 등을 용인했던 것은 이러한 과정 하는 것이며, 소련은 결국 해체(break up)되든 다. 의 국제질서에 편입시키기로 하고 세계무역기 인내심과 경계심으로 팽창주의적 경향을 봉쇄 Commons)으로 전환한 바 있 을 통해 중국이 민주화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 지 점차 유연해지게(mellow) 될 것”이라고 주장 해·공군 중심으로 대응하는 작 구(WTO) 가입 등을 용인했던 것은 이러한 과정 하는 것이며, 소련은 결국 해체(break up)되든 다. 문이었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는 1인 독재화하 하여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주장은 1950 전을 버리고 육·해·공, 사이버, 우 을 통해 중국이 민주화될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 지 점차 유연해지게(mellow) 될 것”이라고 주장 해·공군 중심으로 대응하는 작 고 있으므로 미국은 중국을 자유주의 국제 체 년 4월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서명한 ‘NSC 68’ 주 공간 등 5개 독립적 전장에서 문이었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는 1인 독재화하 하여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주장은 1950 전을 버리고 육·해·공, 사이버, 우 제로부터 축출하겠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미 을 통해 봉쇄전략으로 공식화되었다. 1950년 12월 백악관에서 논의하는 트루먼 대통 상호 운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합 고 있으므로 미국은 중국을 자유주의 국제 체 년 4월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서명한 ‘NSC 68’ 주 공간 등 5개 독립적 전장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 경제 관계의 탈동조화 국방비 대폭 증액을 통해 소련의 군사적 팽창 령과 애치슨 국무장관(오른쪽).[사진 위키피디아] 동군 전력을 통해 A2/AD에 대 제로부터 축출하겠다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미 을 통해 봉쇄전략으로 공식화되었다. 1950년 12월 백악관에서 논의하는 트루먼 대통 상호 운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합 (decoupling)를 내세운다. 글로벌 가치사슬로 을 막고 주요 산업 강국의 방어를 넘어 자유 진 응하기로 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중 경제 관계의 탈동조화 국방비 대폭 증액을 통해 소련의 군사적 팽창 령과 애치슨 국무장관(오른쪽).[사진 위키피디아] 동군 전력을 통해 A2/AD에 대 부터 중국을 퇴출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러 영 전체를 방어하기로 했다. 1950년 1월 미 국무 것은 캐넌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계승 (decoupling)를 내세운다. 글로벌 가치사슬로 을 막고 주요 산업 강국의 방어를 넘어 자유 진 응하기로 한 것이다. 장관 딘 애치슨이 한국을 미 방어선에서 제외하 그런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중국에 가 한 측면을 볼 때 미국은 중국에 대해 ‘21세기형 하여 ‘다전장 영역 전투’(MDB: 부터 중국을 퇴출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러 영 전체를 방어하기로 했다. 1950년 1월 미 국무 것은 캐넌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계승 는 ‘애치슨 라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트 하는 봉쇄전략은 냉전기와는 차이를 보인다. 군 봉쇄전략’을 가동 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Multi-Domain Battle) 개념으 장관 딘 애치슨이 한국을 미 방어선에서 제외하 그런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현재 중국에 가 한 측면을 볼 때 미국은 중국에 대해 ‘21세기형 하여 ‘다전장 영역 전투’(MDB: 루먼 대통령이 주요 산업 강국이 아닌 가난한 사적 봉쇄에다 체제 및 경제 압박을 더 하고 있 이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미국의 동맹국과 우 로 구체화했다. 역시 개념의 출 는 ‘애치슨 라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트 하는 봉쇄전략은 냉전기와는 차이를 보인다. 군 봉쇄전략’을 가동 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Multi-Domain Battle) 개념으 나라 한국의 방어를 위해 6·25 전쟁에 참전한 다. 미국은 중국의 정치체제가 자유민주주의 체 방국의 협조가 관건이다. 발점은 모든 전장 영역 간의 연 루먼 대통령이 주요 산업 강국이 아닌 가난한 사적 봉쇄에다 체제 및 경제 압박을 더 하고 있 이 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미국의 동맹국과 우 로 구체화했다. 역시 개념의 출 계성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나라 한국의 방어를 위해 6·25 전쟁에 참전한 다. 미국은 중국의 정치체제가 자유민주주의 체 방국의 협조가 관건이다. 발점은 모든 전장 영역 간의 연 A 계성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B B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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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스포츠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스포츠

2020년 10월 7일 수요일

2주전 역전패 쓴맛 리드 생애 첫 우승 감격 LPGA 데뷔 4년만의 개가 제니퍼 송 3위김세영 18위 멜 리드(잉글랜드)가 LPGA 투 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의 감 격을 누렸다. 리드는 4일 뉴저지주 갤러웨이 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LPGA투 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30 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 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 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때 2타차 선두로 최종 라 운드에 나섰으나 2오버파 74타 를 적어내는 부진 끝에 역전패를 당했던 리드는 두 번째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1타차 불안한 선두로 맞은 이 날 최종 라운드에서 리드는 고비 때마다 버디 퍼트와 파퍼트를 집 어넣는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2 타차 완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은 19만 5000달러다. 1타차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신인 제니퍼 컵초(미국) 는 3타를 줄인 끝에 2위(17언더 파 267타)에 만족해야 했다. 컵초와 함께 1타차 공동 2위였

데뷔 4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멜 리드가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던 미국교포 제니퍼 송(한국 이 름 송민영)은 2언더파 69타를 쳐 3위(16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LET)에서 6차례나 우승한 리 드는 30세의 나이에 퀄리파잉스

쿨을 통해 2017년 LPGA투어에 뛰어들어 ‘베테랑 루키’로 관심 을 끌었던 선수다. 그러나 LPGA투어 연착륙은 쉽지 않았다. 우승은커녕 준우승 조차 없었고, 지난해까지 3시즌

[AP]

동안 상금랭킹 60위 이내에도 든 적도 없다. 올해도 시즌 초반에는 컷 탈락 과 하위권을 전전했지만, 지난달 ANA 인스피레이션 공동 7위에 이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서 우승 경쟁을 벌인 끝에 공동 5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타더니 생애 첫 우승까지 손에 넣었다. 6, 7번 홀 연속 보기로 공동선 두를 허용했던 리드는 8, 9번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를 되찾았 고, 11, 12번 홀에서 또 한 번 연 속 버디로 4타차까지 달아났다. 가장 어렵다는 15번 홀(파3) 에서 5m 파퍼트를 집어넣은 리 드는 17번 홀(파3)에서 1타를 잃 었지만, 18번 홀(파5) 버디로 쐐 기를 박았다. 김세영(27)이 3언더파 69타를 쳐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18위(8언더파 276 타)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10위 이내에 한명 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지 난 8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6개 대회만이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이 미향(27)은 3타를 잃어 공동 27 위(6언더파 278타)로 밀렸다. 박성현(27) 5타를 줄이며 이 미향과 같은 공동 2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 성현은 1∼4번 홀에서 버디 3개 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여 눈길을 끌었다.

정규시즌처럼 했다면  아쉬웠던 류현진김광현 가을야구 와일드카드전으로 2020시즌 끝 류 젊은팀 에이스리더로 활약 김 마무리서 선발로 신인상 후보

다사다난했던 2020시즌을 마친 류현진과 김광현. 나란히 새 팀에서 출발한 이들은 우려를 씻고 실력을 증명했다. [본사전송]

정규 시즌에는 영웅이었다. 류 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3년부터 몸담은 LA 다저스 를 떠나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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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적 첫 시즌부터 상황이 좋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7월까지 밀렸다. 캐나다 정부 방침에 따라 홈구장인 로저 스 센터를 쓰지 못했다. 토론토

다. 홈구장에 설 수 없는 상황도 잘 견뎌냈다. 나 역시 마찬가지 다. 대체로 한 시즌을 잘 보낸 것 같다. 내년에도 항상 이기는 경 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 했다. 김광현에게는 가시밭길 같은 MLB 데뷔 시즌이었다. 프로 14 년 만에 빅리거 꿈을 이뤘지만,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를 만났 다. 김광현은 그렇게나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시 즌 3승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NL 최우수 신인 후보로 거론 될 정도다. MLB 첫 시즌부터 포 스트시즌을 경험한 건 물론이고, 첫 경기 선발 투수의 중책까지 맡았다. 주변의 우려를 잠재웠 고, 가능성을 증명한 첫해였다. 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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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이 2020년의 메이저리그 (MLB) 여정을 마쳤다. 둘은 한 국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한 뒤 다음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류현진은 추석날인 1일(한국 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아메 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시리 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결과 는 좋지 않았다. 1과 3분의 2이 닝, 8피안타(2피홈런) 7실점(3 자책점)으로 부진했다. 1패를 안 고 있던 토론토는 2차전도 2-8 로 졌다. 4년 만의 가을 야구를 조기 마감했다.

는 젊은 선수가 많고, 투타 전력 이 약한 팀이다. 에이스의 어깨 는 유난히 무거웠다. 마운드에선 타선과 수비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 라커룸에선 후배들의 멘 토 역할까지 해야 했다. 다 이겨냈다. 개막 첫 두 경기 에서는 고전했지만, 이후 10경기 는 모두 5이닝 이상 던졌다. 특 히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달 25일 뉴욕 양키스전에선 7이닝 무실점 호투로 두 마리 토 끼를 잡았다. 그를 오래 괴롭힌 천적 양키스 징크스를 털어냈고,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 정했다. 평균자책점은 2.69로 AL 4위. 류현진은 5승(2패)을 올렸지만, 토론토는 그가 나선 12경기에서 9승 3패를 기록했 다. 류현진은 “나뿐만 아니라 모 든 팀원이 어려운 시즌을 보냈

정직한 Agent 가 함께 하겠습니다.

박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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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7일 수요일

예술 공모 자격

2020

Korea Daily Texas Art Contest

텍사스 중앙일보

- 북미 지역에 거주 한인 및 외국인 - 본지 예술공모전 동 분야에 등단하지 아니한 자 - 출품하는 모든 응모 작품은 미발표된 순수 창작물

주제 제한 없음

공모 부문

부 문

장 시

문 학

미 술

사 진

수상자 특전

응모 일정

시상내역

2편 이내

문학/미술/사진

수필

1편(Letter 용지 2장 이내)

단편소설

1편(Letter 용지 10장 이내)

평면회화

18*24인치 이상 ~ 40*50인치 미만

대상 1명 (상금 $500 + 상패) 최우수상 0명 (상금 $200 + 상패)

3D 작품 (조각/ 도자기/ 퀼트)

가로*세로 10인치 이상

자유주제 사진 작품

가로 3,000 Pixel 이상 JEPG형식 원본파일, 5점 미만

우수상 0명 (상금 $100 + 상패) 입선: 00명 (상장)

구분

특전 내용

문학

▶ 각 장르 대상 수상자 등단 자격 부여 ▶ 텍사스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 기회 부여 ▶ 수상작 예술대전 책자에 발표

미술

▶ 수상작 H Mart 문화센터 특별전 전시∙전시 리플렛 및 예술대전 책자 제작 ▶ 작가 활동 기회 - 추천 작가 본 예술공모전에서 동일분야 3회 이상 입선 경력이나 2회 이상의 우수상 이상의 경력을 갖는 자 또는 1회 이상 대상 수상자 - 초대작가 본 예술공모전의 심사위원과 2회 이상의 대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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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작 H Mart 문화센터 특별전 전시∙전시 리플렛 및 예술대전 책자 제작 ▶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 통해 작품 게재

구분 접수 기간 수상자 발표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제출 방법

출품내용

2020년 9월 20일(일) ~ 10 월 20일(화) 마감 2020년 10 월 24일(토)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 및 수상자 개별 통보 추후 통보

1. 문학/미술/사진 : e-Mail 로만 작품 접수 가능 ( e-Mail : koreadailytx@gmail.com ) ( 문학 : Word 파일 / 미술 & 사진 : JPG. JPEG 파일 ) 2. 이메일 내용 필수 기재 사항 (이메일 제목에 “예술공모전”이라고 기재 바람): [1] 이름(영문 & 한글) [2] 주소 [3] 이메일 주소 [4] 전화번호 [5] 공모부분 [6] 작품 제목 [7] 미술작품 경우: 사이즈(인치) & 미술재료 3. 심사비 보내주실 주소: 2625 Old Denton Rd #106, Carrollton, TX 75007 ※ 심사비 : 문학($50) / 미술∙사진($100), Check 우편 또는 방문 접수 ※ 심사비 Check 수령인에 ‘Korea Daily Texas’ 기재 ※ 대상작품의 저작권은 주최측에 귀속됨 ※ 10월 20일(화) 까지 심사비 미결제시 접수 취소

문의 : 469-688-9059

주최 :

후원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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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5일 월요일

오피니언

2020년 10월 7일 수요일

경제 원칙론과 온정주의의 경계 시조가 있는 아침

회고가(懷古歌) 원천석(1330?)

흥망이 유수하니 만월대도 추초(秋草)로다 오백년 왕업이 목적(牧笛)에 부쳐시니 석양에 지나는 객이 눈물겨워 하노라 - 청구영언

왕이 찾아 헤맨 스승 1392년, 고려가 망했다. 유신 (遺臣) 운곡(耘谷) 원천석이 고 려의 궁궐터 만월대를 찾았다. 나라가 흥하고 망하는 것은 운수 에 달려 있으니 마치 가을 풀잎 과 같다. 오백 년 고려의 왕업이 목동의 피리 소리에 담겨 있구 나. 때는 석양, 지나는 길손이 눈 물겨워 한다. 운곡은 고려말 정치의 어지러 움을 보고 치악산에 들어가 부모 를 봉양하며 숨어 살았다. 이방 원을 가르쳐 18세 때 고려조의 과거에 장원 급제하자 당시 변방 의 장군이었던 이성계는 ‘가문의 위상을 세웠다’며 기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과거에 급제한 왕으로는 조선 태종이 유일하다. 그가 즉위하고 스승을 찾았으나 응하지 않았다. 태종이 원주로 몸소 거동했으나 피하고 만나지 않았다. 태종이 사흘 동안 머물며 앉아 쉬었다는 섬돌을 후세 사람들이 ‘태종대’라 일컬었는데 지금의 각림사 곁에 있다. 이 일대에는 300리 길을 내려온 태종이 스승 을 찾아 헤맨 것과 관련한 지명 이 많다. ‘대왕재’ ‘원통재’ ‘수레 너미’ 등이 그러하다. 운곡은 만 년에 고려 말, 조선 초의 야사 6 권을 저술해 “이 책을 가묘에 감 추어두고 잘 지키도록 하라”고 유언했으나 내용과 관련된 화를 두려워한 증손이 불살라버렸다 유자효·시인 고 한다.

사안을 보는 시선들은 서로 같지 않을 때 가 많다. 로르샤흐 테스트처럼 같은 그림 을 봐도 누군가는 예수의 형상을, 다른 누 군가는 박쥐를 본다. 한인 경제권의 몇몇 이슈들도 그렇다. 퍼클로로에틸렌(이하 퍼크)을 사용하는 세탁소는 연말까지 기계를 교체해야 한다. 남가주 한인 업소 약 1000개 중 150여 곳 이 해당된다. 기계 교체비는 대당 최소 5 만 달러 이상이다. “코로나로 매출도 줄었 을 텐데…” 하는 동정론이 일었다. 반면 유 해성이 알려진 1990년대 초 이후 퍼크 퇴 출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냉철한 반응도 있 었다. 미리 준비하지 않은 업주 탓에 환경 과 건강을 양보할 수 없다는 원칙론과 과 정은 아쉽지만 업주도 당장은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니냐는 온정주의로 나뉘었다. 행동하는 이들은 한인사회 곳곳에서 도 울 일이 없냐며 연락해왔다. 시한 연장을 요구하는 각기 다른 서명의 편지들이 가주 정부로 발송되고 있다. 한인 의류업체 앰비앙스는 이런 생각의 차이를 보다 극명하게 보여줬다. 이 회사 는 관세 탈루와 세금 포탈로 연방 검찰과 1억1800만 달러의 추징금에 합의했다. 대 다수의 한인은 거액에 우선 놀랐고, 불법 사실에 분노했으며, 상대적 박탈감으로 허 탈해 했다. 소수의견으로 “심하지 않으면 어느 정도는 관행”이란 반응도 있었지만 다수의 위세에 눌려 곧 침묵했다. 납세의

중앙 칼럼

류정일 경제부 부장

의무를 이길 카드는 없으니까. 그런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 해 소 득세로 750달러를 납부했다는 보도가 나 오자 이 놀라운 절세의 기술을 국세청 (IRS)이 나서서 털면 과연 불법의 먼지는 단 한 톨도 나오지 않을지 궁금해하는 이 들이 늘고 있다. 파운틴밸리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코냑 2병을 훔친 남성에 대해서도 시각차가 있 다. 저지하는 보안요원을 향해 커터 칼을 휘두르다 체포된 그에게 법원은 81년간 가 석방 없는 3번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LA 타임스는 다음 달 주민투표를 앞두고 2003 년 실제로 있었던 이 사건을 재조명했다. 쟁점은 단순 절도를 중범죄로 처벌할 수 있는 피해 금액 950달러 이상의 현재 기준 을 250달러로 낮추자는 주민발의안20이 다. 반대 측은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현 대판 장발장’만 양산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러나 그로서리스토어의 사정을 들어 보면 일견 공감도 된다. 지난해 업계 절 도 피해액만 617억 달러에 달했다는 통

계 때문이다. 퍼크 세탁소는 코로나에 따른 매출 감소 라는 정상 참작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예고됐고 추진돼 온 사안인 까닭이다. 어쩌면 1년 정도 연기할 수 있 겠지만 앰비앙스는 사측이 직접 불법을 인 정한 만큼 재고의 여지가 없다. 오너에 대 한 재판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법원의 판 단을 지켜보면 된다. 대통령의 절세는 확 인이 쉽지 않다. 본인이 수백만 달러를 냈 다고 전혀 다른 주장을 하기 때문이다. 주 민발의안20은 유권자가 소신대로 투표하 면 될 일이다. 불행 중 다행은 3번의 종신 형을 받은 절도범은 이후 재심이 이뤄져 18년을 복역하고 올해 초 풀려났다. 이렇 게 쟁점들을 정리해봤지만 그래도 불만인 시선들이 느껴진다. 코로나 이후 반년 넘게 재택근무 중인 김모씨는 최근 깨달은 게 있다. 출근하지 않는데 돌아가는 사무실과 업무 걱정을 하 지 않는 직원들이 이상했던 차다. 일주일 에 한 번 진행하는 전체 온라인 미팅도 상 당 시간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데 할애된 다. 그는 “기대치는 낮추고 사람을 챙기는 것이 신의 한 수였다”며 “어차피 이전과는 달라진 세상에서 기존 잣대로 잴 수 있는 것은 거의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로나 때문에 나가야 할 항로가 잘 안 보인다면 작은 나침반이라도 될까 싶어 소 개 했다.

그래 괜찮아! 빌리를 처음 만난 건 장례식장에서다. 아 니 만났다고도 할 수 없는 게 빌리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굳게 닫힌 관 속 에서 빌리는 아무런 말도 없이 자신의 장 례를 치를 목사를 맞이했다. 관 앞에 놓인 영정 사진에는 20대 청년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한 번도 만나 적 없는 빌리의 장례 식을 집례하게 된 것은 빌리의 아버지 함 선생 때문이다. 어느 날 함 선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반 가운 마음에 전화를 받았더니 훌쩍이는 소 리가 먼저 들렸다. 한참 만에 마음을 가라 앉힌 함 선생은 아들이 죽었다고 했다. 엊 저녁까지 멀쩡하던 아들이 새벽에 주검으 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미 다녀 갔고 장의사에서 아들의 시신을 데려갔다 고 했다. 가족과 함께 장례 일정을 잡았다. 그래 도 목사가 장례식 설교를 하려면 고인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아야 하기에 함 선생 내외를 따로 만났다. 아들의 장례식을 앞둔 부모의 마음은 얼 마나 아플까 걱정하면서 조심스레 아들 이

열린 광장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

야기를 꺼냈다. “아들이 몇 살이에요? 공부는 어디서 했나요? 장례식에는 누가 오나요? 가족이 나 친구들이 좀 있나요? 신앙생활은 잘했 나요?” 질문은 많이 했는데 돌아온 답은 별로 없었다. 죽은 아들의 이름은 ‘빌리’고 남동 생이 하나 있고, 남동생 친구들이 운구를 도울 것이라는 말밖에는 듣지 못했다. 자식의 삶을 말 못 하는 부모에게도 사 정이 있지 않겠는가. 막막한 마음으로 빌 리의 장례식을 준비하는데 “그래, 괜찮 아!”라는 말이 다가와 마음에 둥우리를 틀 었다. 빌리의 장례식이 시작되었다. 장례 식 설교를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빌리야 세상에서 얼마나 힘들었니. ‘그 래, 괜찮아!’ 죽음 앞에서 얼마나 무서웠 니. ‘그래, 괜찮아!’ 이제 천국에서 편히 쉬 렴.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았을 텐데 다 포기 했구나. ‘그래, 괜찮아!’ 이제 천국에서 마 음껏 자유를 누리렴. 너에게 ‘그래’라는 미들네임을 지어주고 싶구나. ‘빌리’ ‘그래’ ‘함’ 그러고 보니 세 계적인 복음 전도자 ‘빌리 그래함’ 목사님 과 같은 이름이 되었구나. 세상에서는 ‘빌 리 그래함’ 목사님만 알고 ‘빌리’ ‘그래’ ‘함’은 잘 모르겠지 하지만 하나님은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나 너를 모두 다 잘 아신 단다. ‘빌리’야, ‘그래, 괜찮아!’ 이제 하나 님 나라에서 안식을 누리렴.” “그래, 괜찮아!” 오래전 빌리에게 한 말 이 떠오르는 것은 세상이 그만큼 살기 어 렵기 때문일 것이다. 말 못할 고민을 이고 사는 우리의 인생이 애처로운 탓이기도 하 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그런 세상을 살아 야 한다면 자신을 다독거리며 하루를 시작 해 보자. “그래, 괜찮아!”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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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오피니언

2020년 10월 7일 수요일

대통령직에 스스로 침을 뱉은 문재인 정권 문재인 정권의 집단최면이 중 병 수준이다. 이해찬은 민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여 전히 정권의 대주주다. “보수 가 너무 세기 때문에 20년 집권 이 필요하다”고 했다. 거역할 수 없는 교의(敎義)다. “정조대 왕 이후 220년 중에 210년을 집 권한 세력이 보수다. 경제, 금 융, 언론, 이데올로기, 검찰 … 사회 거의 모든 영역을 보수가 쥐고 있는 나라가 한국이다. 이 렇게 균형이 무너진 나라가 없 다”(시사인 인터뷰). 과연 그럴 까. 청와대와 국회, 법원, 검찰, 시민사회의 저 경직된 부동자 세는 무엇인가. 자신들이 집권했다는 명백 한 사실을 잊고 기득권 주류를 상대로 힘겨운 헤게모니 쟁탈 전 중이라고 믿는다. 이러면 문 제가 심각해진다. 추상적 ‘정 의’의 깃발을 거머쥘 때까지 강 철 같은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진영의 잘못은 덮고 넘어가야 한다는 불순한 결론과 만나기 때문이다. ‘조국 백서’는 그 비상식의 움 직일 수 없는 증거다. “예로부터 지배 세력 내의 개혁운동가들 은 한편으로 자기 존재 자체에 주어진 혜택을 받으면서 다른 한편으로 자기 존재를 부정하 려는 이율배반적 면모를 보이 곤 했다. 이런 사람들에게서 보 이는 ‘존재와 의식의 불일치’를 비난하면 개혁은 불가능하다.” 검은 것을 희다고 주장하는 궤 변이다. 부조리극을 보다 못해 진보 인사인 진중권·김경률·권경애· 강양구·서민이 나섰다. 이들은 ‘조국 흑서’를 내고 “문재인 대 통령은 입시와 사모펀드, 가족 재산 형성 등에 숱한 의혹이 제 기된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 에 임명함으로써 도덕이라는 최후의 보루마저 무너뜨렸다” 고 비판했다. 문 정권의 왜곡된 상황 인식 은 ‘포위된 요새’ 신드롬의 절 정이다. 임지현 서강대 교수는 “(러시아혁명 직후의 볼셰비키 들은) 사회주의에 성공했는데 제국주의 열강이 러시아를 포 위해 혁명을 질식시키려 하니 살아남으려면 민주주의를 포기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해찬식 상황 인식을 따라가면

이하경 칼럼 주필

막강한 집권세력의 처지도 ‘포 위된 요새’가 되는 믿기 어려운 역설과 만난다. 정의의 깃발을 향해 진군하 는데 아군인 조국·윤미향·추미 애의 사적 일탈을 문제삼으면 정의롭지 않다는 논리가 성립 한다. 자기성찰과 비판, 협상과 타협은 요새를 약화시키는 이 적행위이기 때문이다. 통합의 주역이어야 할 집권세력이 스 스로를 진영의 일원으로 격하 시키고 있다. 절차적 민주주의 는 박제가 됐고, 상대를 절멸시 켜야 하는 적폐청산이 일상의 성전(聖戰)이 됐다. 아리스토텔레스는 2400년 전 “사소한 범법행위를 경계해 야 한다. 불법행위(paranomia)

북의 잔인한 범죄행위에 대해 항의하지 않았다. 국민의 생명 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 는 공화국 대통령직의 가치에 스스로 침을 뱉었다. 미국과 너무 달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재미동포 김학 송씨가 2018년 5월 9일 북한 억 류 1년 만에 풀려나 다음날 새 벽 2시40분에 미국에 도착했을 때 부인과 함께 직접 기내에 들 어가서 맞아줬다. 미국 국적의 김씨는 “미국은 국민을 끝까지 책임지는 국가라는 것을 온몸 으로 느꼈다”고 했다. 조선역사상 가장 안정됐다는 세종의 치세(1418~1450)는 사실 내우외환의 시대였다. 끊임없는 흉년, 환관 출신 명나라 사신들

청와대 국회 사법부 장악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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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재미난 점이 있다. 게으름도 끝내는 게을러진다는 것이다. 온종일 뒹굴뒹굴하다 보면 어 느 순간 ‘뒹굴뒹굴’이 힘들다. 더 만족할 만한 게으름으로 는 죽음밖에 남는 것이 없어 지면 ‘뒹굴뒹굴’은 노동이 된 다. 노동이 되면 그 노동에서 벗어나고 싶어진다. 지긋지긋 해진 일(휴식)에서 탈출해 밭 에 가서 풀 베며, 나무 가지치 기하며 쉬고 싶다. 거름 냄새 를 맡으며 나무를 심고 작물 을 키우며 진정한 휴식(? )을 즐기고 싶다. 그리고 뭘 자꾸 조몰락거리게 된다. 무언가를 창조해내지 못하면 게을러서 생긴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 다. … 게으름이 극에 달하면 묘하게도 창조와 낭만을 찾게 되고, 창조와 낭만을 찾기 위 해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된다. 안영삼 넌 아직 서울이니?

‘포위된 요새’신드롬 사로잡혀 ‘정의’위해 자기 진영 잘못은 덮어 민간인 총질 북 범죄 항의도 안해

는 부지불식간에 기어들어와 나라를 망치기 때문이다”고 했다. 158개 나라의 현실 정체 (政體)를 비교분석했고 정치 학(Politika)을 저술한 ‘최초의 정치학자’는 한발 더 들어간다. “인간은 완성됐을 때는 가장 훌 륭한 동물이지만 법(nomos) 과 정의(dike)에서 이탈했을 때 는 가장 사악한 동물이다. 무장 한 불의는 가장 다루기 어렵다.” 전·현직 ‘법무’장관 조국·추미 애의 심장을 겨냥한 유죄 판결 문이다. 대통령이 특정 무리의 두목 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나지 못 하면 모든 권력의 헌법적 근거 인 국민은 군주의 보호를 확신 할 수 없는 비참한 신민(臣民) 신세가 된다. 연평도 해역 공무 원 피격사건이 슬픈 실상을 보 여주었다. 북한은 전시가 아닌 평시에, 군인도 아닌 비무장 민 간인에게 총질해서 시신을 불 태웠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의 국가성을 송두리째 부정한

의 뇌물 요구, 몽골족 정벌을 위 한 명나라 황제의 파병 요청이 조선을 괴롭혔다. 그러나 중국 인과 왜인(倭人), 남만인(南蠻 人)들이 “조선에서 살고 싶다” 고 집단 귀화했다. 여진족 추장들은 대추장 이 만주의 조선 침입 계획을 손에 들고 투항했다. 명나라 조정이 “조선이 중화국가가 될지도 모 른다”고 우려할 정도로 민심을 얻었다(박현모 여주대 교수). 비 결은 백성을 하늘처럼 받든데 있었다. 세종은 “백성이 비록 어리석어 보이나 실로 신명한 존재”라고 했다. ‘포위된 요새’는 허구의 공간 이다. 김종인이 보수와 진보를 넘나들고 있는 것은 간극이 그 리 크지 않아 협치가 가능하다 는 뜻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 권은 진영의 요새에 스스로를 가둬두고 있다. 결과는 민심이 반이다. 통합이 아닌 분열을 선 택한 시대착오를 일으킨 정권 의 뼈아픈 자업자득이다.

게으름 찬가다. 긴 연휴 끝, 쉬는 것도 지친다고 느꼈다면 공감할 글이기도 하다. 책은 귀농일기다. 게으른 천성의 철부지라 경쟁적인 서 울 생활이 힘들었다는 저자 는 여자친구와 전남 구례에 살 면서 “이렇게 사는 것이 빵점 은 아니다”는 뜻으로 책을 썼 다. “구례에는 우리와 같은 쌍 들이 제법 있다. … 우린 서로 왜 이런 삶의 형태를 가졌는 지 묻지 않는다. 가끔 이런 걸 집요하게 묻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알지 못하는 풀은 다 잡 초라고 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잡초임을 인정하라고 다그친 다.” 하지만 그에게 귀농은 “온 전히 나를 위한 선택.” “시골 에서의 하루하루는 더더욱 나 자신을 위한 날의 연속”이라 고 말한다. 자기 자신이 되기 에 도시보다 시골이 적합하다 는 얘기다. 양성희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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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7일 수요일

강연용 줌 (ZOOM) 링크 접속하기 https://zoom.us/join

존경하는 동포여러분, COVID-19으로 많은 사상자와 어려운 상황에 계실 동포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저희 민주평동휴스턴협의회에서는 자택에 계시는 동포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줌(Zoom)을 통한 영상 강연회를 10월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준비했으니 동포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일동 드림

평화 통일 강연회 일시 : 10월 16일(금), 17일(토) 오후 7시 Zoom ID (아이디) : 832-919-4404 Passcode (패스코드) : 123456

10월 16일 (금) 오후 7시

인간안보와 남북협력에의 적용 가능성 강사: 심상민 박사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교수

10월 17일 (토) 오후 7시

한반도 평화의 해법, 어떻게 풀 것인가? 강사: 김진향 박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학력 서울대학교 사법학과 (1992) 서울대학교 법학 석사 (1994) 스탠포드대학교 법학박사 (2015)

학력 대구 영진고등학교 졸업 (1988) 경북대학교 정치학 학사 (1992) 경북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 (2000)

경력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경제통상-개발연구부 교수 (현) 국립외교원 국제법센터 책임교수 (현) 대한 국제법 학회 이사 (현) 국제평론회 이사 (현) 미국 환경법 연구소 (ELI) 방문연구원 (전) 한국개발연구원 (KDI) 주임연구원 (전)

경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연구교수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비서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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