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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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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캠프도 코로나 감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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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20 A
해리스 참모 등 3명 확진자 부통령 대면유세 전격 중단 Tel: (달라스) 972-242-9200 대선 목전 타격 대응 dallas@koreadailytx.com
COPYRIGHT 2020
부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가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렸다. 참모를 비롯해 캠프 내부 및 주 변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밀접 접촉은 없었다며 바이든 후보는 일정을 그대로 소 화하기로 했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 후보는 대면 전격 도널드 미국유세를 대통령이 중단하는 캠프가 대응에 부심 지난달 7월등29일(수) 서부 텍사 있다.찾아 흔들리는 텃밭 스하고 지역을 15일나섰다. 오전 해리스 후보의 공보 잡기에 국장인 리즈행사를 앨런이 통해 코로나19 확 기금모금 '실탄 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에너지 졌다.육성 캠프의지를 소속은거듭 아니지만 캠 산업 밝히며 프와 관련된 승무원 1명도석유 확진 '에너지 큰 손'들 이 있는 산업계를 향해 구애에 나선 것 판정을 받았다. 이다. 대통령 취임 후 16번째 캠프 측은 미 질병통제예방센 텍사스 방문이다. 터(CDC)의 기준을 거론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판정이 텍사스 “해리스 후보가 확진 나 서부 오데사에서 지지자 라운 오기 전 이틀 동안 두 사람 모두 드테이블 및 기금 않았고 모금 행사를 와 밀접 접촉하지 격리해 잇따라 가진 뒤 미들랜드로 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이이 동, 및 천연가스 탐사 및 어 원유 예방차원에서 해리스 후보의 개발, 생산 회사인 더블 이글 대면유세를 18일까지 취소하고 에너지사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행보는 공화당의 전통적 '안방'으로 꼽혀온 이곳 의 표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과 맞물려 요동치면서 이번 대선 에서 이 지역 승리를 장담할 수 21개주선 환자 최고수준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현장 방문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 은 지난 27일 노스캐롤라이나 하루 신규 환자가 6만명에 바 주며 모리스빌의 후지필름 공장 다가섰다. 을짝찾아 조속한 백신 개발을 공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 언한 지 이틀만이다. 학 통계를대통령은 인용해 14일 코 트럼프 이날하루 더블 로나19 신규 환자가석유 5만9494명 이글 에너지사에서 시추 으로등을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장비 둘러본 15일 뒤 '퍼미니언 이는에너지 지난 8월 14일 복원'을 6만4601 분지내 지배력 명의 신규 환자가 나온 이후현가 주제로 한 연설에서 "미국은 높은 수치다. 넘버원 약 한 달에너지 전인 9 재장전 세계에서 월 7일 2만4056명으로 됐다"며 7월 이후 슈퍼파워(초강대국)가 "우리는 미국의 에너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던독립을 미국의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이후 그는 곡선을 현 행정부의 상승 그리고 규제 있다.완화 최근 와1주일간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민간 하루 평균 신규 환자 투자 권장 등에 힘입어 에너지그 도 15일 기준 5만2345명으로 호황이 이뤄지게 됐다고 자화 전주보다 16% 증가했다고 이방 자찬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 송은 전했다. 피터 호테즈 원장은 “이는 매
판정을 받았다. 대선이 19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바이든 캠프 는 단단히 비상이 걸린 분위기 COPYRIGHT 2020 다. 바이든, August 후보나 해리스 A Saturday 1, 2020후보 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확진 자와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 유세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77세인 바이든 후보 와 55세인 해리스 후보의 건강과 도 직결되는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중보건 수 칙을 부주의하게 무시해 코로나 19에 걸렸다는 바이든 후보측 메 시지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상 황이라고 WP는 지적했다. 바이 든 캠프 내 확산 상황에 따라 역 공의 빌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바이든 캠프에서는 확진 결과를 즉각 공개하고 진전 상황의 세부 사항도 발 빠르게 알리는 등 트럼프 캠프와 차별화 에 부심했다고 WP는 전했다. 해 리스 후보도 트위터에 “내가 받 는 모든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알릴 것”이라고 공언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2일 군 병원에 입원했다 5일 퇴원 했으며 10일 백악관 행사를 한 데 이어 12일 대면 유세를 재개했다.
트럼프 ‘흔들리는 텃밭’ 텍사스행
에너지강국 부각 속 실탄확보… ‘미들랜드 모금행사서 하루만에 700만 달러 모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에 이어 바이든 캠프에서도 확진자 3명이 나와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8일 피 닉스 유세현장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지켜보는 가운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AP]
화상으로 선거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해리스 후보는 이날부터 18일까지 노스캐롤라이나와 오 하이오,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등 경합주를 잇따라 찾을 예정이 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은 해리스 후보가 애리조나주에서 바이든 후보와 공동유세를 벌인 지난 8일 해리스 후보와 같은 비 행기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당
시 모두 방역용 N95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해리스 후보는 앨런 국장과 이후 대면한 적이 없다고 캠프는 설명했다. 몇시간 뒤엔 바이든 후보가 또 다른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 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세기 회사 직원이 확진 판정 을 받은 것인데 그는 각각 오하 이오주와 플로리다에서 유세가 있던 12일과 13일 바이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에너지 생산 계획을 밝히기 위해 텍사스 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 현장인 '더블 이글 에너지'(Double Eagle Energy)의 유정(油井)을 방문하고 있다. (미들랜드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있는 더블 이글 에너지 유정을 방문해 에너지 주도권의 회복을 언급하고 있다. (미들랜드 AFP= 연합뉴스)
했다. 텍사스주 서부와 뉴멕시코주 에 걸쳐 있는 퍼미언 분지는 미 우 불길한 징조다. 우리는 몹시 국 최대의 셰일 석유 광구다. 나쁜 가을과 겨울을 맞이하게 될 그는 연설에서 민주당 대선후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코로나 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 19 사태에서, 미국 통령이 된다면 그리고 민주당현대 의원들 시기 중 의공중보건사에서 '그린 정책'을 최악의 채택, 에너지 하나에아니라 돌입할 미국 수 있다”고 걱정 산업뿐 경제 전체 또 이달 11일 이후 21개퍼 주 를했다. 파괴할 것이라고 맹공을 에서 7일간의 하루 평균등이 신규전 환 부었다고 블룸버그통신 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 했다. 를 기록했다. 그는 "바이든이 텍사스에서 일리노이·유타·웨스트버지니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아·오리건·오하이오·와이오밍· 다"고 말했다. 노스 사우스다코타·몬태나· 그는 및 '그린 정책'을 "급진적 좌파의 정책"으로 몰아붙이며 " 네브래스카·뉴멕시코·인디애나 우리는 미국의 등이 에너지를 없애버 ·콜로라도주 여기에 해당 리려는 워싱턴의 정치인들에게 된다. 미국의 초기 집중 발병지 텍사스를 방해하지 말라고2차 고한 역이던 뉴욕·뉴저지주나 집 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함 중 발병지역인 캘리포니아·플로 께리다·텍사스·애리조나주는 중국에서 온 바이러스를 끝 빠 낼지는 것"이라고도 대신 다른 했다. 주들이 재확산을
하루만에 거액을 모으는데 성 공한 것이다. 그러나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텍사스를 방 대학들 분석 추가부양 문할 예정이었던 고머트 시급 공화 당 하원의원과 공항에서 트럼 사태 초기에 이뤄진 연 프코로나19 대통령을 맞으려던 한 공화 재정 지원금이 말라가 당방정부의 하원의원 후보자가 각각 코 면서 빈곤층이 다시 급증하는 것 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점을 으로 트럼프 나타났다. 15일 뉴욕타임스 들어 대통령의 전용기 (NYT)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에어포스원이 이륙하기도 전에 연구진의 분석 결과 지난 5월 이 텍사스 방문이 창궐하는 코로 후 미국의 빈곤층 숫자가 800만 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 늘어났다. 로명빛을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의회를 통과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2조달 서부 텍사스 미국의 에 러 이상방문을 규모의통해 경기부양 패키지 너지 부각과 캠페인 법‘(CARES Act)에자금 따른모금 재정 이라는 두마리사라진 토끼를 잡으려 지원 효과가 것이 그배 했지만 경이다.출발부터 순조롭지만은 않았다는 것이다. 가계 직접 지원과 실업자 보조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부양 패키 이번 현장 행보가 지 덕분에 빈곤층공화당 전락을 텃밭 면한
코로나 재확산 하루 환자 6만명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에는 텍사스 석유의 멕시코 수출 허 용을 포함, 송유관 및 철도 프 또 50개 주 가운데 35곳은 최 로젝트 관련 4개의 허가증에 서 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 명했다. 에너지 기업들도 코로 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증 나19 등의 여파로 타격을 입은 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환 상황이다. 자가 감소한 조지 곳은 W 루이지애나· 미들랜드는 부시 대 켄터키·버몬트주 등 3곳뿐이다. 통령이 자라난 곳이기도 하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 이날 방문의 주요미목적 중 하 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나는 기금 모금을 통해 선거이날 캠 ABC 방송에 출연해 이런 확산 페인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을 “매우 “문제 었다고 미 우려스럽다”며 언론들이 전했다. 는 더 서늘한 가을로,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그리고 대통 결국은 더 추운 겨울로 접어들 령은 이날 텍사스 방문 기간 만 하루 감염의 기저점이 높고, 난며 에너지 부호들이 휘청거리 는환자가 재선 캠페인의 도 감소하기 재시동에 보다는 반대 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로 증가하는 위태로운분위기" 위치에 라고 보도했다.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루 말했다. 모금통계 행사를 통해 700만 달러 집계기관인 월드오미터 (한화 약 83억 에 따르면 이날 6천만원)를 미국의 누적모 코 았다고 보도했다. 로나19로이터통신이 환자 수는 816만899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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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800만 을 보인명 가운데늘어” 이뤄진데 대해
미국인은 9월 현재 400만명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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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르는 것으로 컬럼비아대는 추산 에서 52%의 득표율로 힐러리 했다. 민주당 시카고대와 노터데임대 클린턴 후보를 9%포인 의 다른 연구에서도 최근 3개월 트 차이로 따돌렸지만 최근 여 동안 빈곤층 수는 600만명 증가 론조사에서는 초접전이 이뤄지 고했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층 확대 코로나19에 따른 텍사스에서 블룸버그통신은 는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 계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 위축은 더 빠른 속도로확진 진행됐다. 이층에서 지역의 코로나19 증가 더욱 심각한 문제는 5월 와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이후 빈곤층 250만명 현장 늘어 이틀 전어린이가 노스캐롤라이나 났다는 점이다. 방문에서 마스크를어린이의 착용했던경우 트 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 빈곤을 경험한이날 기간이 짧더라도 에서 내렸을 때 마스크를 쓰지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않았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NYT는 지적했다. 기금 모금 행사에서도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대부분 토대로 의추가 참석자가 '노 집행이 마스크'시급하다 상태였 경기부양 다고 풀기자단이 전했다. 고 입을 모았다. 현재 추가 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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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0월 16일금요일
종합
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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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가 왜곡보도 LA총영사관 반박 “대표 일부 단체 주장 사실 확인 안하고 인용” 전화(213)3682500 고객센터(213)3682600
이례적 보도 자료 통해 조목조목 따져
위 때 LA한인회의 자체 피해접 수 51건으로 LA총영사관이 축 소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A총영사관은 당시 피해 사례 접수공지 후 LA총영사관 에 공식 접수된 것은 10건이라고 반박했다. LA한인회는 자체 피 해접수 사례를 LA총영사관과 공유하지 않았고, 피해가 확인된 접수 사례만 본국에 보고했다는 것이다. LA총영사관은 남가주 한국학 원 이사회 파행 때 황인상 부총 영사가 이사회를 위협했다고 비 난한 기사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 고 강조했다. LA총영사관 측은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회는 동 포사회 이익에 반하여 (2018년
폐교한 윌셔사립초등학교 부지 에 ‘LA한인회는 반드시 렌트비 COPYRIGHT 2020 와 건물을) 장기임대하려 했다” 를 받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 Friday, October 16, 2020 A 며 “2019년 캘리포니아주 검찰 다. LA총영사관 측은 “(당연직 은 한국학원 측 장기임대 계획을 이사인 황 부총영사가) 렌트비 불허했다. LA총영사관도 공익 를 받으라고 요구한 바 없다. 렌 을 해치는 인사의 대한민국 입국 트비 문제는 재단과 LA한인회 금지 조치를 건의할 수 있다고 가 원만히 협의를 진행 중”이라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고 밝혔다. LA한인회가 기득권을 주장하 이와 관련 한인 비영리단체 한 는 과정에서 가주 검찰수사, 법 총괄인사는 “한국일보가 LA총 원 법정관리 명령 등 파행을 겪 영사관을 길들이려고 LA한인회 었던 한미동포재단 사태 책임 여 의 주장을 기사로 쓴 것 같다”며 부도 부각됐다. 한인사회 비영리 “(LA한인회 셀프 임기연장 후) 단체 자정능력 망신으로 기록된 LA총영사관은 LA한인상공회 해당 사태는 검찰 개입 후 2019 의소 등과 한인사회 주요 이슈에 년 9월 새 이사회가 출범했다. 공동대응하고 있다. LA한인회 한국일보 기사는 황인상 부총 가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라고 김형재 기자 영사가 한미동포재단 새 이사회 말했다.
코로나 탓인가 줄잇는 살해 후 자살
LA총영사관이 보도자료를 내고 자료’를 통해 한국일보가 사실을 최근 보도된 한국일보의 황인상 왜곡했다고 밝혔다. 부총영사와 관련한 기사에 대해 지난 12일 한국일보는 미주판 조목조목 반박했다. 1면 머릿기사로 ‘부총영사가 동 LA총영사관은 사건1주만에 한국일보가 특 포사회 갈등 중심에’라는 제목 한인형부처제 정 단체의 주장을 사실 확인 없 의 보도를 통해 LA총영사관을 타운서 또 히스패닉 남녀 희생 이 인용·왜곡했다는 입장이다. 비판했다. 특히 한국일보는 해당 불안보도에 심리 기인한 행동 기사에서 지난 6월 LA인종차별 언론 대한 극단적 해외 공관의 이같은 반박 보도자료는 상당히 항의시위 과정의 반달리즘, 남가 이례적이다. 14일 LA한인타운에서 한 남성 주 한국학원, 한미동포재단 문제 이15일 같이LA총영사관(총영사 살던 여성을 살해한 박 뒤 대응 때 황인상 부총영사가 전횡 경재)은 동포사회 자살하는‘부총영사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갈등 중심에라는 언론관련 보도 우선 해당 기사는 6월 항의시 8일 타운 한 아파트에서 한인 형 부가 처제를 총격 살해하고 자살 시도를 한 사건<본지 10월 9일 A-1면>이 발생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것 이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14일 오후 9시 15분쯤 9가와 윌 튼플레이스 인근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30대 여성에게 수발의 총 등 측근을 총격 살해한 뒤 자살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 을 시도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경찰서 범죄 통계 자료에 따르 었다고 밝혔다. 현장에 나온 올 하면서, 코로나 이후 펜데믹 영 면 올해 발생한 아동 및 배우자 림픽경찰서 코완자 담당 수사관 향으로 불안해진 사람들의 심리 학대는 총 630건으로, 특히 최근 에 따르면 숨진 두사람은 모두 상태를 반영한 것이 아니냐는 우 9~10월 사이에 87건이 발생해 히스패닉으로 확인됐다. 려도 나오고 있다. 이전 달(8월~9월 사이)의 57건 LAPD 공보실에 따르면 남성 LAPD 토니 임 공보관은 “정 보다 52.6%나 증가했다. 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총상을 입 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 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팬데믹 고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도 15일 더 조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일 이 장기화하면서 불안정한 심리 대규모후 지진 대비 사건이 연례 훈련인 아웃(Shake Out)’이 15일 곳 캘 오전 4시쯤 결국 숨졌다. 련의” ‘살해 자살’ 팬 ‘셰이크 가 가장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지진 대비 훈련 “모두 경찰은 책상 밑으로 리포니아 전역에서 실시됐다. 펜데믹으로 직접 훈련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지진 발표 및 때문이라 비상 관리 가정불화에 따른 동시에 ‘살해 후 자살’ 이번에는 데믹 영향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 가족이나 지인이기 포함 전문가, 질의응답 세션으로 진행됐지만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서는 학교장 재량으로 교실에서 대피훈련을 하기도 사건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경제적, 심리적 불안정이 커질 고 분석했다. 했다. 셰이크 아웃은 지난 2008년 가주에서 처음 실시된 이래 지진 다발 지역인 네바다, 오리건, 애리조나 등으로까 장수아 기자 조사 중이다. 수록 범죄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 지 확장된 지진 대비 훈련 프로그램이다. 15일 오전 LA한인타운 ‘베버리 기독 어린이학교’(원장 줄리 조) 원생들이 2면 살해 후 자살로 계속 최근 이같이 가족이나 동거인 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장의 지시에 따라 책상 밑으로 대피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재외동포재단 새 이사장 전 의원 애너하임 불법 도박장김성곤 일제단속 3년 임기 채운 한우성 후임 13명 체포, 70여명 억류 한국사회와 재외동포 간 이해증 애너하임서 불 진 및 교류를운영되던 담당하는대규모 재외동포 법 도박장이 경찰의 철퇴를 맞았 재단 새 이사장으로 김성곤(68· 다. 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ABC7뉴스에 따르면 애너하 내정됐다. 임 15일(한국시간) 경찰국은 지난 13일 오전 8시 연합뉴스는 쯤 당국과 특수기동대 여권소방 관계자를 인용해 김성곤 전 (SWAT)와 함께 지역의 한 수 경재배 사업장을 급습, 13명을 체포하고 70여명을 억류했다. 해당 사업장은 겉으로는 수경
의원이 재외동포재단 새 이사장 식물을 파는 비즈니스를 하는 으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이것 여 처럼 위장했지만, 내부에서 사설 권 관계자는 “조만간 정식으로 도박장으로 운영되는 ‘슬랩 임명될 것으로 안다”고일명 말했다. 하우스(slaphouse· 도박 게임 김성곤 전 의원은 4선 의원 출 하는 소리 ’slap‘에서 단 신으로 미주 한인사회파생된 등 재외 어)’라고 경찰은높은 밝혔다. 동포 이해도가 것으로 평 이날 기습 나선 경찰은 가받고 있다.단속에 의원 시절 LA 등 섬광탄을 터뜨려 불법 도박 한인사회를 자주 당시 방문해 여론을 을 하고 있던 수십 명을 제압했 다. 현장에서 발견된 총기 및 다 른 무기들은 모두 압류됐다. 장수아 기자
렴 하체포 기도 타운서 마약 단속수15명 했다. 김 전 LA경찰국(LAPD)의원은 마약단속반 경기 이 LA한인타운 인근에서 마약 고와 고려대 위반 혐의로 15명을사학과를 체포했다. 졸 LAPD에 따르면업했다. 15일 오후 6 2016 시쯤 11가와 켄모어년인근에서 특 총선에서 수기동대(SWAT)가 투입된 가 낙선한 뒤 국회 사무총장을 지 운데 단속이 진행됐다. 냈다.이같은 김 전 의원의 형은 미국에 최근혐의로 남가주옥고를 곳곳에서 마 서한편 스파이 치른 약 단속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김씨다. 지난 리버사이드 기자 카운티에 한편2일 미주한국일보 출신 서는 최대 밀반입 으로 남가주 재외동포 중규모의 사상 처음 재 된 있다.이사 단 필로폰이 이사장을 발견된 맡았던 바 한우성 장수아 기자 장은 3년 임기를 채우고 물러난 다. 한 이사장은 한국 정규학교 교과서 재외동포 내용 포함 등 한 국사회에 750만 재외동포 역사 와 활약상을 알리는 데 힘썼다.
14일 오전 사건이 발생한 LA한인타 운 인근 9가와 윌튼의 한 아파트에 서 LAPD 감식반원들이 사건 현장 에서 증거물들을 수거한 후 철수하 고 있다. 작은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김상진 기자
왜 비행기 밖에 계세요? LA 상공 또 아이언맨 등장 조종사 목격담 FBI 발칵
알림 LA에 제트팩(개인용 비행장치) 을 메고 6000피트 상공을 날아다 니는 남성이 다시 목격됐다. 15일 CNN에 따르면 연방 항 공국(FAA)는 전날 오후 1시 45 10월30일까지 이메일 접수 분쯤 LA 국제공항 인근에서 제 응모자는 무료 뇌적성 검사 트팩을 맨 채로 날고 있는 남성 시험 비행중인 제트팩 . 본문 내용과 공동주최 LA통합교육구 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교육연구소가 LA 는 관련 없는 사진. [본사전송] FAA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 통합교육구(LAUSD)와 손 청서와 완성된 에세이를 10월 만 잡고 중화항공 승무원이 6000 당시 아메리칸항공 승무원은 코로나19 사태로약과외활 30일까지 지정 이메일로 제출 이 피트 상공, LA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불과 30야드 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 고 남성이 하면 됩니다. 대상을 비롯해 서쪽으로 떨어진 지점에 있었다고 전했다. 다른 등학생 7마일 대상으로 온라인 에세 떨어져 총 37명 수상자에게 상장과 장 서 제트맥을 맨 사람으로 보이는 항공사에서도 이 남성을 이 작문대회를 개최합니다. 학금을 수여합니다. 이와발견했 별 것을 퍼시픽시티은행(PCB)이 목격했다고 알려왔다”고 다는 했다. 도로 신고가 참가자접수되기도 모두에게 MSC 했다. FAA는중앙일보 현지 수사당국에 목격 사례가 80달러 잇따르자 연방수 협찬하고 비영리재 에서 제공하는 상당의 신고를 접수했으며, 자체 조사를 단 해피빌리지와 뇌인지 연구 사국(FBI)는 뇌 적성 검사를FAA와 무료로 공조해 제공합 이 진행 중이라고 남성을 추적하기로 했다. 많 기관 MSC가덧붙였다. 후원합니다. 니다. 관심있는 학생들의 지난달에도 FAA는 LA국제 에이밀러 FBI 대변인은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신 은로라 참여 바랍니다. 공항 인근 3000피트 상공에서 아 이날 “FBI는 FAA와 연락을 취 메리칸항공 승무원이 참가대상: 전 미주‘제트팩을 고등학생 하고 있으며, 목격 사례를 조사하 맨 주제: 남성’을 환경변화와 목격했다고커뮤니티에 밝혔다. 미치는 고 있다”고 영향밝혔다. 이병준 기자
온라인 에세이 대회 엽니다
(Climate Change and Its Impact on Our Community) 에세이 분량: 500단어(Word Count) 이내 참가신청: wwwEduBridgePluscom 또는 bitly/KDwriting 참가비: 10달러 응모마감: 10월 30일(금)까지 koreadailyevent@gmailcom으로 제출 수상자 발표: 11월 18일(수) 신문지면 대회 홈페이지 문의: 중앙일보 교육연구소 (213)368-2518 Dallas 협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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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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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종합
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한흑 상생 보여준 한인 업소 주목 흑인 종업원 약탈습격 막고 피해복구 앞장 한인업주는 격려하며 아메리칸 드림 응원 조지 플로이드 사건 후 흑인들의 약탈이 극에 달했던 5월 말. 시 카고에서 미용 재료를 판매하는 나용섭씨의 업소에도 흑인들이 모여들었다. 금방이라도 창을 깨 부수고 상점으로 침입할 일촉즉 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당시 상점을 구하기 위해 그들 앞에 막아선 것은 나씨가 아니었 다. 상점에서 일하던 흑인 직원 크리스탈 홈즈였다. 홈즈는 나씨 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 니 우선 이곳을 피하라고” 권했 다. 이후 홈즈는 흑인들을 설득 하려고 애를 썼지만 결국 흥분한 무리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뉴욕타임스가 15일 조지 플로 이드 사태로 망가진 업소를 재건 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흑인 직원 크리스탈 홈즈와 한인 사장
나용섭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나씨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20대에 미국으로 이민 왔다. 작 은 신발가게를 시작으로 휴대폰, 의류업체 등을 운영했고, 2014 년에는 미용 재료상 ‘웨스턴 뷰 티 서플라이’를 오픈했다. 그곳에서 일하는 홈즈 역시 비 슷한 꿈을 꾸고 있다. 하지만 주 변에서는 의아한 눈빛이다. 나씨 는 일요일이면 홈즈에게 매장 운 영을 맡긴다. 그럴 때면 고객들 은 한인 매니저나 직원없이 일하 는 홈즈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한인 업주가 흑인을 믿 고 매장 맡기는 일이 그만큼 이 례적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흑인들은 홈즈에게 “한 인 사장을 위해 왜 그렇게 열심히 일하냐”고 이유를 묻는다. 약탈자
나용섭씨가 약탈로 아수라장이 된 매장 내부를 청소하고 있다 사진은 당시 후원을 위해 개설됐던 고펀드미 사이트
중 한 명은 그녀에게 “당신은 그 들의 편이냐? 왜 우리와 함께하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 나씨는 보험금과 정부 보조금 그리고 딸이 개설한 고펀드미를 통해 받은 기부금(9만4000달러) 으로 다시 폐허가 된 상점을 오 픈할 수 있었다. 홈즈 역시 다시 일터로 복귀했다. 둘은 신뢰를 통한 상생을 이어 나간다. 여전히 나씨의 상점에서
[고펀드미 캡처]
일하냐고 묻는 고객들에게 그녀 는 이야기한다. “언젠가는 자신 도 비즈니스를 오픈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그리고 그 시작을 위해 나씨가 도움을 줄 것이라고. 그 날을 위해 좀 더 기다리는 것”이 라고. 아메리칸 드림에 다가선 한인 과 또 다른 꿈을 위해 기회를 기 다리는 한 흑인의 상생을 뉴욕타 오수연 기자 임스가 응원했다.
A형 잘 걸리고 오래 앓아 O형 안 걸리고 완쾌 빨라 유럽 연구팀 코로나 조사
LA평통 회장단이 자매도시후원회 측에 후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LA평통 제공]
LA평통 평화의 소녀상 보존 힘 보태 글렌데일시에 후원기금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 회(이하 LA평통)가 일제강점기 일본군 성노예 만행을 고발하는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보존 에 힘을 보탰다. 14일 LA평통(회장 에드워드 구)은 글렌데일 자매도시후원회 측에 후원기금을 전달했다. 후원 기금은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옆 잔디광장에 건립한 평화의 소녀 상 보존에 쓰일 예정이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글렌데
일 평화의 소녀상은 한인사회와 글렌데일 시의회가 힘을 모아 전 쟁범죄 역사를 잊지 말고 인권을 지키기 위해 건립한 조형물”이 라며 “지난해부터 평화의 소녀 상 훼손 시도가 있었다. 이를 규 탄하고 소녀상 주변 환경조성을 돕고자 후원기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A평통은 LA동부·북 부 한인회, 사우스베이 한인회 등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 크 등을 전달했다.
인텔리
김형재 기자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코로나 19에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4일 CNN과 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반면 A형은 상대적으 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방 송은 전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 는 이날 미국혈액학회가 발간하 는 학술지에 실렸다. 연구를 진행한 덴마크의 연구 팀은 지난 7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47만3654명 중 확진 판정 을 받은 7422명의 혈액형을 분 석했다. 그 결과 O형 혈액형을 가진 확진자는 38.4%를 차지했 다. 덴마크 인구에서 O형이 차 지하는 비중(41.7%)보다 확진 자의 비중이 낮게 나왔다. 반면 A형은 확진자의 44.4%를 차지 해 인구 비중(42.4%)보다 높게 나타났다. 위스콘신대 의과대학 로이 실버스타인 박사는 NBC 방송 에 “당신이 O형을 가지고 있다 면 감염 위험도가 약간은 낮다 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라고
홈인스펙션
“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한인 인스펙터 ”
말했다. 다만 그는 “O형이라고 해서 코로나19가 위험하지 않 다는 뜻은 아니다” 라고 강조 했다. 이날 같은 학술지에 발표된 또다른 연구결과에서는 코로나 19 중증 환자 중에 A형의 비중 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캐나다 연구원들은 지난 2월 부터 4월까지 밴쿠버에서 중환 자실(ICU)에 입원한 95명의 코 로나 환자의 데이터를 조사했 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A형 또 는 AB형 환자의 84%는 기계적 인공호흡 장치를 썼다. 반면 B 형이나 O형 그룹에서는 인공호 흡 장치를 필요로 한 경우가 6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A형이나 AB형 환자가 중 환자실에 머무는 기간의 중간값 은 13.5일이지만. B형이나 O형 은 9일로 비교적 짧았다. 연구팀은 환자의 나이나 기저 질환과 같은 요소보다 혈액형이 더 중요한 조건은 아니라고 강 조했다.
온라인 습격에 수업 차질 인종차별 동성애 혐오 등 화상 회의를 습격하는 줌바밍 (Zoom-bombing) 사건이 잇따 라 발생하면서 온라인 수업에 차질 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 브루인에 따르면 U CLA는 지난 5일에만 인종차별 적이고 동성애 혐오적인 내용의 줌바밍 사건이 발생하면서 두 차 례 온라인 수업이 중단됐다. 이 중 에릭 세리 교수의 화학 수업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해 커가 갑자기 등장해 동성애 혐오 성 발언을 내뱉고 소리를 지르는 가 하면 수업 참가 학생들의 외 모를 공격하고 교수의 나이에 대 해 모욕하기도 했다. UCLA는 이번 사건에 대해 “줌바밍의 내용은 학교 가치와 는 정반대이며 UCLA의 존엄 성에 대한 모욕”이라며 성명을 발표하고 사건 조사에 착수했 오수연 기자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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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 기자
주택 / 콘도 인스펙션 타운하우스 인스펙션 상업용 건물 인스펙션
(오피스. 식당. 상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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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Friday, October 8, 2020 B
한·미 갈등, 북·미 답보 서훈 워싱턴 달려갔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종전선언·전작권 놓고 한·미 이견
다. 청와대는 서 실장의 방미를 비 서, 오브라이언 이어 폼페이오 면담 공개로 했는데, 미국이 일방적으 로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백 트럼프 임기 내 돌파구 마련 나선 듯 악관이 아닌 국무부가, 공식 보도 북한의 메시지 전달 여부도 관심 자료도 아닌 매일 업데이트해 공 개하는 폼페이오 장관의 일일 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 케줄 중 하나의 일정으로 올려 국을 방문했다. 종전선언, 전시작 놓는 형식이었다. 청와대는 그 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방위비 이후에야 부랴부랴 서면 보도자 분담금 협상 등 양국 간 현안이 산 료를 내고 서 실장의 방미 소식 적한 가운데 고위급 협의를 하기 을 확인했다. 고위급 회담이나 위해서다. 면담 소식은 양국이 합의해 동시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15일 에 공개하는 게 관례라는 점을 “서 실장이 미국 정부 초청으로 고려하면 여러 측면에서 비정상 13~16일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 적이었다. 했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14일(현 외교가에선 이 자체가 매끄럽지 지시간)에는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만은 않은 한·미 관계의 일단을 드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 러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관을 면담했고, 15일에는 마이크 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났다. 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만 해도 강 대변인은 “서 실장 취임 뒤 그렇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지난 처음 이뤄진 이번 방미는 비핵화 11일 국정감사에서 “미국은 북한 를 비롯한 북한 관련 문제 협의 및 만 동의한다면 (종전선언에) 아 동맹 주요 현안 조율 등 양국 국가 무런 이견이 없다”고 했지만, 최 안보회의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 근 미 행정부 고위 인사와 접촉 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에 대한 미 한 외교 소식통은 “실제 미국의 국 조야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 기류는 이와 결이 다르다”고 말 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했다. 했다. 청와대가 ‘북한 관련 문제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미 인사 협의’라고 한 것을 두고 도널드 트 는 “비핵화의 최종 목표를 합의하 럼프 정부 임기 내에 북·미 간 빅 고 그에 따른 전체적 로드맵을 먼 이벤트 성사를 위한 모종의 메시 저 정해야지, 종전선언만 따로 떼 지 전달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어 먼저 하는 것(isolation)으로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온다.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김필규 특파원 하지만 서 실장의 방미가 공개 강태화·김상진 기자 된 형식을 보면 ‘굳건한 한·미 동 맹’이란 표현이 무색한 측면이 있
>> 2면 서훈으로 계속
최재형 “원전 감사, 이렇게 저항 심한 건 처음” 최재형 감사원장(왼쪽)이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 에서 질의 답변 도중 눈을 감고 있다. 최 원장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감사와 관련해 “이렇게 저항이 심한 감사는 처음”이라 고 말했다. >> 관계기사 6면
오종택 기자
3226가구 아파트 단지에 전세 매물‘0’ <강동롯데캐슬퍼스트>
1000가구 이상 1798단지 조사 1299곳이 매물 5건이 안 넘어 3226가구가 거주하는 서울 강동 구 암사동 강동롯데캐슬퍼스트 에는 현재 전세 매물이 0개다. 최고 34층, 40개 동 규모의 이 아파트 단지에서 전세 매물이 동 난 지 두 달여가 됐다. 7월 말 주택 임대차보호법 시행 전후로 벌어 진 매물 실종 현상이다.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대기자는 많은데 매물이 언제 나올지 기약도 없고, 나오면 광고 로 올릴 것도 없이 바로 채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1965~2020
옵티머스 사기에 가담 의혹 화장품업체 회장 영장청구
예술
>> 4면
기존 세입자들이 계약갱신청 구권을 써서 2년 재계약을 택하 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그는 “전세 매물이 나온다 해 도 84㎡ 기준으로 보증금을 두 달 전보다 2억원 이상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대 전용 84㎡ 아파트의 전세 시세는 현재 8억5000만원 선이다. 6~7월에는 6억원대였다. 서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정 부의 엇나간 전·월세 정책이 불 러온 전세 절벽은 전국적인 현상 으로 굳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 이터 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 가)을 통해 전국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총 1798개 단지 중 72%(1299곳) 가 전세 매물이 5건 이하인 것으 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1000 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561 곳 중 전세 매물이 5건 이하인 단 지는 73%(408곳)에 달했다. 세종
2020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 3면 전세절벽으로 계속
관계기사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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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경우 대단지 아파트 21곳 중 19곳(90%), 광주시의 경우 55곳 중 50곳(91%)의 전세 매물이 5건 이하로 집계됐다. 아예 매물이 없 어 전셋값을 올려주고서라도 못 들어가는 단지가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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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안보실장 방미 5 2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한미 국방 성명서 12년 만에 빠졌다 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한국
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청와대, 서훈 방미 극비 부쳤는데 미, 폼페이오 일정에 슬쩍 끼워 공개 청와대 부랴부랴 “미 정부서 초청”
>> 1면 서훈에서 계속
‘하노이 노 딜’로 이어진 기존의 미 국 입장에서 사실상 달라진 게 없 는 셈이다. 이는 우선 종전선언부 터 해서 협상을 재개하고, 이후에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내자 는 정부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 “법률적 의무가 부과되는 것이 아닌 정치적 선언”(이수혁 대사)이 라는 한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 도 미 행정부 고위 인사는 “종전선 언에 법적인 함의가 있을지 없을 지, 상응조치는 무엇일지, 어떤 국 가들이 참여 주체가 될지 등도 큰 비핵화 로드맵을 먼저 정한 뒤에 야 그 안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소식 통은 전했다. 서 실장의 이번 방미 주요 의제 중 종전선언과 관련한 한·미 간 공감대 확대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큰데, 실제 얼마나 의견 접근을 이뤘을지에 대해서는 낙관 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 강경화 외
미국을 비공개로 방문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과 면 담했다(왼쪽 사진). 이날 서욱 국방부 장관은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워싱턴DC에 있는 6·25전쟁 참전 기념공원을 찾아 참배했다.
교부 장관은 “종전선언에 대해 한· 미 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이 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7일 국 회 발언)면서도 ‘합의’나 ‘동의’라 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종전선언 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원론적으 론 한·미가 공감하지만, 세부사항 을 논의하며 이견을 좁히는 단계는 아니란 뜻으로 읽힌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한· 미가 아예 공개석상에서 서로 다 른 생각을 드러냈다. 14일(현지시 간)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 52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
[연합뉴스]
서다. 회의 모두발언에서 서욱 국 방부 장관은 “전작권 전환의 조건 을 조기에 구비하겠다”며 ‘조기 전 환’에 방점을 찍었지만, 마크 에스 퍼 미 국방장관은 “모든 조건에 맞 춰 전작권 전환을 하는 데는 시간 이 걸릴 것”이라며 ‘조건 충족’을 더 중시했다. 한·미는 2015년 전작권 전환의 조건에는 합의했다. 연합방위 주 도를 위해 필요한 한국군의 핵심 군사능력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 전작권 전환에 부합 하는 한반도·역내 안보 환경 등을
갖추는 게 조건이었다. 그런데 한 국은 ‘2022년 5월 임기 종료 전 전 작권 전환’이라는 문 대통령의 공 약 이행에 집중하는 반면, 미국은 시기와 상관없이 조건을 통과했는 지 꼼꼼하게 따져보겠다는 입장이 라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특정한 시한을 정해 전작권을 전환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은 우리 군대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 난해 SCM 공동성명에서 전작권 전환 검증 평가에 대한 일정을 분
유엔 “북, 공무원 불법 살해 책임자 문책하고 유족에 배상하라” 남북 모두에 관련 정보 공개 요구
일 공개한 북한 내 인권상황 관련 “한국, 북에 국제의무 준수 촉구해야” 보고서에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이 유엔이 지난달 해양수산부 공무원 번 사건은 북한군에 어떤 임박한 이모(47)씨가 북한군의 총격으로 위협도 가하지 않은 민간인을 불법 숨진 데 대해 “불법적 살인”이라며 적이고 임의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북한의 책임자 문책과 유족에 대 보인다”며 이처럼 밝혔다. 또 “이는 한 피해 배상을 촉구했다. 국제 인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서울 주재 유엔인권사무소가 15 했다. 해당 보고서는 유엔 사무총
장에게 제출됐다. 킨타나 보고관은 남북이 각각 취 할 조치도 열거했다. 그는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 개하고, 관련된 이들에게 책임을 묻고, 유족에게 배상하고, 이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담보해야 한 다”고 했다. 이어 “한국 역시 사건 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정보를 제
공하고 북한에 국제적 의무를 준수 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북측 에 공동조사를 제안했지만, 북한 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 ‘김정은 동지의 미안 함’을 담은 통지문을 청와대에 보 낸 게 전부다. 외교 소식통은 “이번 보고서는 이번 사건이 이미 남북
명히 적어놓은 데 비해 올해는 “전 작권 전환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 로 평가·점검해 나가기로 했다”는 문구를 넣는 데 그쳤다. 이번 SCM 공동성명에는 ‘주한 미군 현 수준을 유지한다’는 문구 가 빠졌다. 이는 한·미 정상이 2008 년 주한미군을 2만8500명 수준으 로 유지하기로 합의하면서 SCM 성명에 포함됐다. 이후 매년 유지 되다 12년 만에 사라진 것이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감축과 무관 하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그러기엔 파장이 만만치 않다. 한·미 군사동 맹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 면이나 다름없다.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계속 거부할 경우 주한미군 감축에 나설 수 있음을 알리는 사전 포석이라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넘어서 한국 정부가 대중국 안보 포위망 구축에 비협조적으로 움직 이며 한·미 동맹의 미래에 대해서 까지 의문을 제기한다면 미국 역 시 앞으로 주한미군 주둔이라는 한국 방어 공약을 달리 생각할 수 있다는 신호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간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차원의 인 권 이슈가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며 “유엔총회에서 매년 논의하는 대북 인권결의안에 관련 내용이 포 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에서 킨타나 보고관 은 통일부가 북한 인권 및 탈북민 정착지원 단체 등 등록 비영리 법 인을 상대로 진행 중인 사무검사 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유지혜 국제외교안보에디터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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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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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지 벌써 7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끝을 알 수 없는 중에, 2차 대유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달라스교회협의회에서 “작은교회 살리기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그 첫번째 내용으로, 2차 대유행 대비 “플루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주최 : 달라스교회협의회
달라스 교회협의회 회원교회 (49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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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 캐롤톤 H 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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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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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6일 금요일
오피니언
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경기부양안 골든타임 놓치지 말자
독자 마당
노년의 적 노인에게 가장 무서운 병을 꼽으 라면 대부분 치매, 중풍, 암이라 고 대답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첫번째가 치매다. 왜냐하면 치매 에 걸리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 하기 어렵고 자아는 상실되기 때 문이다. 또한 자녀들에게 짐이 되는 무서운 병이기도 하다. 치매는 65세에서 15%, 85세 에서는 35%가 걸린다고 하니 80세 이상 고령에서는 10명 중 3~4명이 치매에 걸린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특별한 치료법 이나 약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 다고 노화현상의 하나라고 치부 하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치매는 피할 수는 없어도 예방과 병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 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다. 의료진들은 치매 예방을 위해 긍정적인 생각, 명랑하고 활기찬 생활 태도를 유지하고 스트레스 와 우울증을 잘 조절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적극적으로 치 료해야 한다. 재미있는 소설을 읽거나 노래를 즐기고 그림 그리 기, 게임, 뜨게질 등의 취미를 갖 는 것도 좋다. 친지들과 수다라 도 떨어 생활의 무료함을 날려버 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술이 나 담배는 위험하다니 끊는 것이 좋다. 살고 죽는 것은 신의 영역이니 인간이 관여할 것이 없지만 살아 있는 동안 식구에게나 남에게 폐 가 되는 일을 없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운동법을 꾸준히 실천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건강을 지켜 야 한다. 지금은 백세시대라고 한다. 그 러나 병들어 골골하면서 100살 까지 살면 무엇이 좋겠나. 생명 만 연장하는 백세시대는 바람직 하지 못하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의무 이면서 동시에 사회에 대한 의무 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하영자·풋힐랜치
“우리는 많이 힘듭니다. 우리는 많이 지쳐 있습니다. 옛날 역사책을 보든, 제가 살아 오는 동안에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 이 없습니다.” 가왕보다 높은 가황으로 불리는 국민 가수 나훈아가 최근 TV 방송을 통해 쏟아 낸 말이다. 나는 여기에 하나 더 붙이고 싶다. 왕이 나 대통령은 물론이고 정치인 가운데 정말 국민을 위하고 목숨을 건 사람이 있느냐고 말이다. 지금 미국이 돌아가는 상황도 마찬가지 다. 코로나19로 부유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이 내일을 걱정하며 불안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연방의회와 대통령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그 어디에도 국민 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을 찾을 수 없다. 7월 말로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중단됐 지만 다른 지원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국민의 곳간은 말라만 간다. 살던 집에서 내몰리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 언론은 이를 두고 힘겨루기, 교착 상태, 국민 볼모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것이 정녕 국민 을 항시 입에 담고 활동하는 지도자의 모 습인가. 자기가 속한 정당이 권력을 잡거나 본인 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게 중한지, 아니면 굶주린 배를 끌어안고 길바닥에 쓰러져가 는 국민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중앙 칼럼
김병일 경제부 부장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지 묻고 싶 다. 진정한 리더십은 어려움을 맞았을 때 나온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 정치권은 우 왕좌왕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 15일 오전에 나온 경제 관련 뉴스 일부 만 살펴봐도 지금은 물론이고 앞으로 벌어 질 경제상황이 얼마나 불안정한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실업수당 신청자 90만 명 육박’, ‘국내 총생산 44% 담당하는 스몰 비즈니스 팬데 믹 이후 42만개 이상 문닫고 극한으로 내 몰려’, ‘크로스마크 글로벌 투자사, 추가 경기부양 없으면 소비 축소 우려’, ‘JP모 건 체이스 CEO, 추가 경기부양 시급하다 지적’ 등 제목만 봐도 스트레스를 받을 지 경이다. 하물며 실제 지원이 필요한 서민 은 얼마나 더 스트레스를 받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갈까 안타깝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그리고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국민을 위한 정책 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은 시간 싸움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 호미로 막을 것 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는 것이 직무유기다. 현명치 못한 처신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지금은 빚을 걱정할 때가 아니다. 일단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 놓는 것이 우선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도 같은 말을 했다. 14일 열린 IMF·세계 은행 연차총회 관련 화상 기자회견에서 정 부가 ‘가난과 실업, 경제적 불균형을 해소 하고 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 팬 데믹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는 적자와 빚이 더 늘더라도 지 금 더 많은 돈을 풀어야 한다는 말이다. IMF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공공 부채 는 GDP 대비 131% 수준이다. 대부분 다 른 나라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266%를 기록하고 있는 일본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그만큼 돈을 더 풀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민주 공화 양당은 이미 기본적으로 추가 경기부양안이 필요한 것에 동의하고 있다. 지엽적인 문제로, 서로 유리한 정치적 환 경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경기부 양안을 마련하려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연 되고 있다. 국민은 안다. 누가 진정 국민을 위하는지.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 를 각오하면 살 것이라는 이순신 장군의 말은 변함없는 진리다. 정치적 이득을 계 산하기보다 국민을 위해 과감히 포기할 때 국민은 지지를 보낼 것이다. 단 하루라도 서둘러야 한다.
신발에 거미줄 치다 추석날 집에 놀러 왔다 돌아가는 아들 내 외가 현관에서 신을 신는다. 며늘아기가 신 을 신다 말고 깔깔 웃으며 “어머니 신발에 거미가 살아요. 거미줄도 있어요”한다. 과 연 현관에 내놓은 두 켤레의 신발 중 파란 색 운동화 속에 거미줄이 쳐있다. 조그만 거미도 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병원 가느라 외출한 것 말고는 마켓, 미용 실, 우체국 해서 개인 외출이 채 다섯 번도 안 된다. 그러니 빈집인 줄 알고 거미가 터 를 잡은 모양이다. 신발뿐인가 자동차도 길에 주차해 두어 몰골이 말이 아니다. 산불로 재가 날아와 희부연 먼지와 새똥으로 더럽다. 비가 오 면 세차가 될 테니 기다리는 중이다. 오죽 하면 우리 집에 들렀던 선배가 얼룩진 내 차의 사진을 다 찍었을까. 집콕의 증거사 진이다. 다달이 나가는 차 월부금이 아깝 다. 택시를 탈 걸 후회했다. 이런 세상이 올 줄 누가 알았나 말이다. 우리 속담에 ‘산(사람) 입에 거미줄 치 랴’는 말이 있다. 거미가 사람의 입 안에
이 아침에
이정아 수필가
거미줄을 치자면 아무것도 먹지 않아야 한 다는 뜻으로, 아무리 살림이 어려워 식량 이 떨어져도 사람은 그럭저럭 죽지 않고 먹고 살아가기 마련임을 비유적으로 이르 는 말이다. ‘사람이 굶어 죽으란 법은 없 다’와 같은 뜻일 터이다. 그렇다면 산(사람의) 신발에 거미줄을 쳐버린 완료형은 어찌 설명을 해야 할까. 팬데믹으로 인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상 황이 발생한 것을 증명한 것이 아닐까. BC(Before Corona·코로나 전)와 AC (After Corona·코로나 후)라는 말이 생 길 정도로 코로나 전후의 삶이 바뀔 것이 라며 많은 전문가들은 뉴노멀(New Nor
mal·새로운 가치)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예언했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먹 고 마시며 일하고 공부하는 모든 일상생활 에서 ‘비대면’이 대세가 되었다. 코로나 이 후는 ‘집콕’ 소비, 헬스케어, 온라인, 무인 화가 될 것이란 분석으로 전문가들은 ‘H. O.M.E’를 제시했다. 건강·방역에 대한 인식 제고로 떠오른 헬스케어(Healthcare), 디지털 경제의 핵심이 된 온라인(Online), 방역 과정에 서 안전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무인화 (Manless),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면서 형성된 홈코노미(Economy at Home)를 말한다. 각자도생의 회오리 속에서 대응의 핵심 은 ‘스피드와 적응력’이라고 한다. 신발에 거미줄 치는 일은 다반사요, 신발이 아예 필요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지 모른다. 현관에 나와있는 신발 말고도 신발 좋아하 는 내가 모은 신발장의 저 많은 신발들은 다 어찌해야 하나.
문화센터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 박인애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도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주저 되신다고요? 염려 마십시오. 바로 그런 망설임이 글쓰기의 시작입니다.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친절하게 도와드립니다. 혼자 하긴 힘들어도 함께 생각하고 나누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시창작반 금요일 오전 10:00-11:30
지금 도전하세요! 장소 : Dream Art at Carrollton(H Mart 옆) 문의 : 문화센터 972-242-9200
산문반 금요일 오후 1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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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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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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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칼날 위에 서다 열병식에서 김정은은 신형 무기를 선보임으로써 미국과 한국을 군사 적으로 압박했다. 그러나 고맙다는 말을 연발하고 목숨까지 바치겠다 고 외칠 정도로 자신도 심한 스트 레스를 받는 듯했다. 아마 북한 주 민이 주는 압박 때문일 것이다. 실 상 그는 집권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무엇보다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 제재에다 코로나 위기, 자연재해가 겹쳐 올해는 농업, 공 업, 서비스업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 방역을 위한 대외 봉쇄와 국내 이 동 제한 조치는 북한경제의 동력인 무역과 시장 활동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악의 경우엔 올해 성장률 이 -10%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 경 우 제재가 본격화된 2017년부터 올 해 말까지 북한의 국민소득은 이전 대비 20% 가까이 감소한다. 고난의 행군 시기의 3분의 2쯤 되는 충격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김정은도 경제 위기를 인정하고 있다. 8월 말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 의에서 그는 “국가 경제의 장성 목 표들이 심히 미진되고 인민생활이 뚜렷하게 향상되지 못하는 결과도 빚어졌다”고 자인했다. 그러나 이 마저 반은 틀렸다. 인민생활이 향상 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대폭 후 퇴했기 때문이다. 필자가 서울대 통 일평화연구원의 탈북민 설문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대 북제재는 북한 가계소득의 중앙값 을 20%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평 가된다. 특히 그동안 무역과 외화벌 이, 대규모 시장 활동으로 큰돈을 벌던 부유층의 소득이 현저하게 줄 었다. 김정은 정권의 핵심 지지층이 역설적으로 가장 큰 손해를 입은 것이다. 여기에 올해의 충격까지 더 해진다면 가계소득은 제재 이전 대 비 30% 이상 하락할 수 있다. 경제 위기가 정치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정은도 이 를 의식하고 행동하는 듯하다. 그 예로 작년엔 한 달에 두 번꼴로 하 던 경제 분야 현지지도를 올 상반기 엔 두 번밖에 하지 않았다. 8월부터 그 횟수가 다소 늘어났지만 수해
중앙시평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복구 현장처럼 자신이 정치적 점 수를 딸 것이 확실한 경우에 국한 됐다. 공장과 건설 현장, 백화점, 양어장을 거침없이 다니며 일일 이 지시하던 예년의 자신감이 사 라졌다. 마치 최약체 투수가 나올 때만 타석에 나오는 위기의 4번 타자 같다. 그렇게라도 안타를 쳐 야 할 만큼 주민 지지가 절실하다 는 뜻이다. 북한 주민은 김정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앞서 언급한 설 문조사에 의하면 김정은에 대한 주민 지지도는 평균 50~60%다. 이 수치는 그의 집권 이래 큰 변화 가 없다. 이는 북한 정권이 나름대 로 안정적임을 시사한다. 그러나
사람사전
가을
겨울을 견디게 하 는 고마운 예방주 사. 겨울만큼은 아니지만 충분 히 쌀쌀하고 충분히 외롭다. 모 든 생명은 가을을 경험하며 겨 울을 이겨낼 힘을 비축한다. 만 약 여름 다음이 바로 겨울이었 다면 생명의 절반은 얼어 죽거나 외로워 죽었을 것이다. 사람사전은 ‘가을’을 이렇게 풀었다. 지금 우리는 가을 한복 판에 서 있다. 이른 아침은 겨울 이고 한낮은 여름인 계절. 썰물 과 밀물이 교차하듯 여름과 겨 울이 손바닥 마주치며 임무 교 대하는 계절. 그런데 이 짧은 교 대 순간을 감히 계절이라 부를 수 있는 걸까. 그래, 어쩌면 가을은 없는지 도 모른다. 실체는 없는데 우리 가 있다고 믿고 있는 건지도 모 른다. 여름 끝과 겨울 끝을 가위 로 싹둑싹둑 잘라 그것을 이어 붙이며 가을이라 우기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신은 1년을 봄, 여름, 겨울로 삼등분했는데 우 리 인간이 신 몰래 계절 하나를 여름과 겨울 사이에 욱여넣었는 지도 모른다. 왜? 필요하니까. 꼭 있어야 하니까. 신이 만들었든, 인간이 만들 었든, 실체가 있든 없든 어쨌든 가을이다. 우리는 이 계절에 두 가지 힘을 준비해야 한다. 추위 를 이겨낼 힘. 외로움을 이겨낼 힘. 이 두 가지를 들고 겨울로 가 야 한다. 짧은 시간에 두 가지를 준비하는 일이 어려울 것 같지 만 꼭 그렇지는 않다. 외로움을 이겨낼 힘을 준비하면 그것으로 추위 따위는 쉽게 제압할 수 있 다. 바로 사람이다. 사람의 체온 이다. 가 을 이 다. 겨울을 준비하 세요. 같은 말 이다. 가 을이 다. 사람을 준 비하세요. 같 은 뜻이다.
해도 이와 유사한 결과가 나온다. 김정은은 핵을 택하고 경제를 버림으로써 칼날 위에 섰다. 정확 히 말하면 제재가 김정은이 노렸 던 핵·경제 병진 노선을 핵·경제 상충 구조로 바꾸었다. 핵과 경제 를 동시에 쥐고 장기 독재하겠다 는 그의 의도는 제재와 코로나의 이중 차단벽에 막혔다. 반면 북한 주민의 의식은 고난의 행군 시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진보했다. 이 들은 김정은을 정치 지도자로서 인정하지만 대신 경제 성과를 내 야 한다는 조건을 붙이고 있다. 나 아가 자본주의 도입까지 원하고 있다. 이처럼 높아진 주민의 요구 를 계속 충족하지 못한다면 심각
김정은, 집권 이후 최대 위기 맞아 최악 경우 올 성장률 -10% 될 수도 북한 주민은 핵보다 경제 원해 한·미, 비핵화에 집중력 유지해야
핵 개발 성공에도 불구하고 지지 도가 오르지 못한 것은 핵으로써 는 주민의 마음을 얻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오히려 북한 주 민에겐 먹고사는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하다. 하지만 제재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를 해결할 마땅한 방안이 없다는 것이 김정은의 딜 레마다. 북한 주민은 자본주의를 원한 다. 탈북민 중 70%가 북한에 거주 할 당시 사회주의보다 자본주의 를 더 지지했다고 하며, 장사와 기 업 설립, 고용의 자유가 필요하다 고 믿는 이들은 90%나 된다. 개혁· 개방을 하지 않고 군사비를 과다 지출하는 등 지도자의 잘못된 정 책이 경제난의 이유라고 생각하 는 탈북민이 전체 응답자의 80% 를 넘는다. 북한 정권이 아무리 제 재와 자연재해 등의 외부 요인을 강조해도 근본 문제는 내부에 있 으며 이는 결국 김정은의 책임임 을 잘 알고 있다는 뜻이다. 국외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을 간접 조사
한 통치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비핵화의 동력은 살아 있다. 제 재가 만들어 놓은,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강화한 구조 때문이다. 이 구조가 작동하는 한 김정은은 미 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빨리 열리 기 바랄 것이다. 따라서 우리 외교 의 최우선 과제는 차기 미국 정부 가 북한 문제에 대한 집중력을 잃 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런 견지에서 종전선언으로 비핵화의 문을 열겠다는 우리 정 부의 구상은 역효과를 낼 우려가 있다. 한국 정부와 보조를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가뜩이나 중 국 문제에 전력을 기울이고 싶은 차기 미국 정부는 북한 비핵화를 정책 우선순위에서 제외할 수 있 다. 경제난으로 더 기다리기 어려 운 북한이 이에 맞서 거세게 도발 하면 한반도에 군사 충돌의 위험 이 다시 커질지 모른다. 우리 정부 가 ‘북한 읽기’와 한미공조에 실패 하면 한반도 전체가 칼날 위에 서 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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