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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흔들리는 텃밭’ 텍사스행 에너지강국 부각 속 실탄확보… ‘미들랜드 모금행사서 하루만에 700만 달러 모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7월 29일(수) 서부 텍사 스 지역을 찾아 흔들리는 텃밭 잡기에 나섰다.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실탄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에너지 산업 육성 의지를 거듭 밝히며 '에너지 큰 손'들 이 있는 석유 전운(?) 감도는 백악관 주변 3일 선거일 낮부터 수천 명의 군중들이 워싱턴DC 백악관 주변에 모여들어 선거 산업계를 향해 구애에 나선 것 전운(?) 감도는 백악관 주변 3일 선거일 낮부터 수천 명의 군중들이 워싱턴DC 백악관 주변에 모여들어 선거 결과 승복 여부를 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오후 BLM(Black Lives Matters) 광장에 운집한 일부 군중들이 이다. 대통령 취임 후 16번째 결과 승복 여부를 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오후 BLM(Black Lives Matters) 광장에 운집한 일부 군중들이 막아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P] 막아선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AP] 텍사스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 3일 오후 7시 현재 2020 대통령 선거 개표 현황 3일 오후 7시 현재 서부 오데사에서 지지자 라운 2020 대통령 선거 개표 현황 드테이블 및 기금 모금 행사를 잇따라 가진 뒤 미들랜드로 이 91% 개표 플로리다 트럼프 기선제압 동,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 및 91% 개표 플로리다 트럼프 기선제압 개발, 생산 회사인 더블 이글 기록적 투표율 사전투표 1억명 육박 에너지사를 방문했다.도널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에너지 생산 계획을 밝히기 위해 텍사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있는 더블 이글 조 바이든 기록적 투표율 사전투표 1억명 육박 이날 현장 행보는 공화당의 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 현장인 '더블 이글 에너지'(Double Eagle Energy)의 에너지 유정을 방문해 에너지 주도권의 회복을 언급하고 있다. (미들랜드 AFP=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연합뉴스) 전통적 '안방'으로 꼽혀온 이곳 유정(油井)을 방문하고 있다. (미들랜드 AP=연합뉴스) <선거 특별 취재팀> 역대 최고의 열기다. 3일 도널드 만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 은 표’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있 하거나 폭력·소요 사태가 발생 의 표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선거 특별 취재팀> 바이든 민주 만명이 는 역대 최고인 4년참여했다. 전 4700만명 다.은특히 6개 경합주는 오 있할 수 있다는폭력·소요 우려도 제기됐으나 역대트럼프 최고의대통령과 열기다.조 3일 도널드 사전투표에 이 표’가주요 적지 않다는 분석도 하거나 사태가 발생 임상환 부장 원용석 부장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과 했다. 인 텍사스의 표심이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에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을 찾아 당 대선 후보의 배가 넘는다. 참여 차범위 승부가 표가 오이날할오후까지는 큰 사고제기됐으나 없이 들어 트럼프 대통령과 조 운명을 바이든가를 민주 투 는의 역대 최고인 4년우편투표 전 4700만명 다. 특히 주요많아 6개 숨은 경합주는 수 있다는 우려도 김형재 차장 장수아 기자 임상환 부장 원용석 부장 맞물려 이번 대선 텍사스주 서부와사전 뉴멕시코주 흔들리며 경합주로 바뀌는 양상 텍사스 석유의 멕시코 수출 허 많은 하루만에 거액을 모으는데 성투표가 표가요동치면서 미 전역에서 실시됐다. 현장투표 트럼프 승리 가능성을 점치표가 진행되는 분위기다. 사진=김상진 부장 당 대선 후보의 운명을 가를 투 의자가 배가6300만명, 넘는다. 우편투표 참여 차범위 승부가 많아 숨은 이날 오후까지는 큰 사고 없이 김형재 차장 장수아 기자 에서 이일단 지역트럼프 승리를대통령이 장담할 수 에 자가 걸쳐3500만명이다. 있는 퍼미언 분지는 미 용을 포함, 송유관 및 철도 프 는공한 을 보인 가운데 이뤄진데 대해 것이다.있다. 미시간, 위 전문가들도 표가 미 전역에서 실시됐다. 최대 자가 6300만명, 사전 현장투표 많은 트럼프 승리 가능성을 점치 투표가 진행되는 분위기다. 사진=김상진 부장 연방 상하원도 혼전 없는경합주인 상황에서플로리다에서 이뤄졌다. 91% 개 국 최대의 셰일 석유 광구다. 로젝트 관련 4개의 허가증에 서 스콘신, 그러나 CNN방송은 트럼프 주목했다. 캘리포니아도 1050만 명이 펜실베이니아 등 북부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자가 3500만명이다. 는 전문가들도 있다. 미시간, 위 트럼프 대통령의 현장51% 방문 민주당 대선후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과 함께 텍사스를 연방대선은 상하원도 혼전 표된 오후 6시 현재 득표 그는 이미 연설에서 조기투표에 참여했다. 지 명했다. 는 줄곧 에너지 바이든이기업들도 앞섰으나코로 막 ‘러스트벨트’ 3개 주를 비롯해 방 한편 이번 상·하원 선 대선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91% 개 캘리포니아도 1050만 명이 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북부 은 지난 27일 노스캐롤라이나 바이든 전 부통령이 52%의 득표율로 힐러리 등의경합주 여파로 타격을오차 입은 플로리다, 문할 예정이었던 공화거도에서 율로 48.2% 득표율을 기록 중 보인 난조 2016년 투표율의 72%에 대 이 나19 판 들어 지지율이 애리조나, 고머트 노스캐롤 관심을 모은다. 현재 상원 표된 오후 6시 현재 51% 득표 이미 조기투표에 참여했다. 지 는 줄곧 바이든이 앞섰으나 막 ‘러스트벨트’ 3개 주를 비롯해 한편 이번 대선은 상·하원 선 주 모리스빌의 공장 된다면 민주당 의원들 상황이다.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9%포인 당 하원의원과 공항에서 트럼은 공화당이 인 바이든에 후지필름 앞서 승리가 예상 통령이 르는 수치다. 범위내로 좁혀졌다. 선거분석 라이나 등 남부 ‘선벨트’ 3개 주 53석으로 민주당+ 율로 48.2% 득표율을 기록 중 난 2016년정책'을 투표율의 72%에 이 판미들랜드는 들어 경합주 지지율이 플로리다, 애리조나, 노스캐롤 거도 관심을 모은다. 현재 상원 을 찾아 채택, 에너지 트 차이로 따돌렸지만 조지 W 부시오차 대 모두 프 대통령을 맞으려던 한 공화독립당 된다.조속한 백신 개발을 공 의 '그린 또 애리조나, 하와이, 네바다,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47석에 앞서있다. 또 최근 연 여 인 바이든에 앞서 승리가 예상 산업뿐 르는 수치다. 미국 경제 전체 통령이 범위내로 좁혀졌다. 선거분석 라이나 등 남부 ‘선벨트’각각 3개 코 주 론조사에서는 은 공화당이 53석으로 민주당+ 언한 지 이틀만이다. 초접전이 이뤄지 하다. 게당 하원의원 후보자가 폭스뉴스, CNN 등에 따르면 텍사스아니라 4개주는 이미 4년 전 투 (RCP) 자라난 여론조사곳이기도 집계에 따르면 중론이다. 방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이 된다. 또 애리조나, 하와이, 네바다,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 모두 초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독립당 47석에 앞서있다. 또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주리, 더블 를 표율을 파괴할추월하며 것이라고 맹공을 퍼 바이든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방문의 주요기준 목적 중단하 로나19 받은 점을되는고이변을 트럼프는 오클라호마, 뜨거운 투표열 2일 오후 전국 선거를 확진 앞두고판정을 극성 지지자들 연출할지도 관심 폭스뉴스, CNN 등에 따르면 텍사스 이미 전문가들은 4년 전전 투 나는 (RCP) 여론조사 집계에 따르면 게 중론이다. 방하원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이 이글 에너지사에서 석유 시추 블룸버그통신 등이 블룸버그통신은 텍사스에서 모금을 통해 6.5%포 선거 캠 이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충돌 전용기사다. 원용석 기자 아칸소, 미시시피, 켄터키, 인디 부었다고 기를 4개주는 보이고 있다. 위로 기금 트럼프 대통령을 투표일 당일 물리적으로 트럼프는 오클라호마, 미주리, 표율을 추월하며 뜨거운 투표열 바이든은 2일 오후 기준 전국 단 에어포스원이 선거를 앞두고 극성 지지자들 되는 이변을 연출할지도 관심 장비 등을웨스트 둘러본 뒤 '퍼미니언 대통령의 입지 위축은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이륙하기도 전에 트럼프 애나, 버지니아에서 승리 했다. 1908년(65.4%) 이후 최고 투표 페인에 인트 앞섰다. 원용석 기자 아칸소, 미시시피, 켄터키, 인디 일 기를 보이고 있다. 텍사스에서 전문가들은 위로 트럼프 대통령을 6.5%포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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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늦 움이 리를 예상했다. 또 선거 분석매체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에너지를 없애버 되기를 분위기" 너지 부각과 캠페인 자금 모금 에서 내렸을 때 마스크를 쓰지 델러웨어, 워싱턴 대통령 선거 승리를 확정한 바있 인 각각 290명,기대하는 279명의 선거인단 적인 유권자가 수 있다는 나온다. 538은 바이든 바이든 후보의후보의 승률을승 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않았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그는 현숫자의 행정부의 규제투표를 완화 마 리려는 워싱턴의 정치인들에게 보도했다. 에서 승리했다. 다.어질 하지만 이번예상도 대선에서 우편 라고 을 확보했다며 친 상태다. 선거 예측 사이트 대선은 트럼프 vs 반 리를 89%로 봤고, 영국 이 와 이번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민간 방해하지 말라고 고한 기금 모금 행사에서도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루 했지만 출발부터 순조롭지만은 대선을 앞두고 이미 기록‘미 텍사스를 투표이번 급증에 따라‘친 개표 결과가 늦 예상했다. 또시사주간지 선거 분석매체 선거등에 프로젝트’에 따르면 트럼프’ 진영그는 대결 "우리는 구도로 펼쳐 코노미스트는 96%로 잡았다. 투자 권장 힘입어 에너지 함 모금 의 참석자가 '노 마스크' 상태였 행사를 통해 700만승률을 달러 않았다는 것이다. 적인국숫자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2일 다"고 어질 수말했다.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538은 바이든 후보의 기준이뤄지게 1억명에 육박하는 9800여 있다. 온 각종 여론조사에서 그러나 트럼프를 지지하는 ‘숨모 호황이 됐다고 중국에서 바이러스를 약 83억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고 풀기자단이 전했다. 친 상태다. 선거 예측 사이트자화 ‘미 께 지고 이번 대선은 ‘친 트럼프 vs 끝 반 (한화 89%로 봤고, 영국6천만원)를 시사주간지 이 자찬했다고 미 언론들이 것"이라고도 했다.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현장 행보가 공화당 텃밭 송수경 기자 국 선거 프로젝트’에 따르면보도 2일 낼 트럼프’ 진영 대결 구도로 펼쳐 았다고 코노미스트는 96%로 잡았다. 기준 1억명에 육박하는 9800여 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그러나 트럼프를 지지하는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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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특집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Wednesday, November 4, 2020 B
누가 되든‘분열된 미국’이 첫 숙제 우정엽 세종연 센터장이 본 미 대선
트럼프·바이든, 혼전 속 승리 장담 대선 후 최악 불복·폭동 우려 나와 차기 대통령, 혼란 치유 못하면 중국에 글로벌 위상 밀릴 수 있어 앞으로 미국의 4년 을 책임질 사람을 뽑 기 위한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런데 미국 내 주요 도시에 서는 폭력 사태로부터 상점을 보호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곳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와 조 바이든 민주 당 후보 지지자 간 충돌이 벌어지며 일부 주에는 주방위군이 배치됐다. 대선의 치 열함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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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선거는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갈리기 때문에 전쟁 용어가 곧잘 사용된다. 우리 는 선거전이라고 표현하고, 미국에서도 주요 경합지를 전장(battle ground)이라 고 한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다. 선거는 정권 교체를 평화적으로 이뤄 내기 위한 장치다. 거기에는 공정한 선거 와 그에 대한 승복이 전제된다. 패자의 승 복 연설이 미국 민주주의의 대표적 모습 이 아니었나? 이러한 혼란은 지금 미국의 민주주의가 어느 상황에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20년 전 조지 W 부시 후보와 앨 고어 후보가 맞붙은 선거는 미국 대선 역사상 가장 치열한 다툼 중 하나였다. 2016년 당 시 트럼프 후보가 클린턴 후보에게 총투 표 수에서는 지고 선거인단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20세기 이후 그러한 예는 2000
청와대 “대통령이 사표 반려”
년 단 한 번뿐이었다. 1888년 선거 이후 미 국인들도 처음 겪는 일이었다. 선거 당일 승복을 선언했던 고어 후보가 승복을 물 리는 일까지 벌어질 정도로 플로리다주 의 개표는 혼란 그 자체였다. 최종 승자 확 정까지 시간은 걸렸지만 그 누구도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는 정도의 혼돈과 폭력 을 우려하진 않았다. 당시 고어 후보가 승복을 발표했다가 거둬들이자 고어 후보 지지자들은 열광 했지만 정치의 영역에 사법을 갖다 대는 것이 올바른가, 승복을 발표한 후보가 뒤 집는 것이 정당한가에 대한 물음이 계속 됐다. 이번 2020년 선거 과정을 지켜본 사 람들은 지난 10월 9일 첫 TV토론에서 나 타난 기막힌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상대 후보의 말에 끊임없게 끼어들며 방해하 고 조롱하는 미국 대통령을 보았다. 다시 2000년으로 돌아가 보자. 부통령 을 지낸 고어 후보는 텍사스 주지사 출신 인 부시 후보보다 국내외 정책에 대해 훨 씬 정통하고 언변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 았다. >> 6면 미 대선으로 계속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오후 3시40분쯤에도 “국회 오느 라 못 들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 리 발언은 기재위 회의에서 양경 숙 민주당 스테판 의원과 문답을 커리 주고받 는 과정에서 나왔다. “대통령이 반려했다는 소식도 들었나.”(양 의원) “국회 오느라 못 들었다.”(홍 부총리) “반려한 게 확 인되면 어떻게 하겠나.”(양 의원) “글쎄요.”(홍 부총리) “바로 반려했다”는 청와대 설 명과, “반려 소식을 못 들었다”는 홍 부총리 발언이 엇갈리면서 이 후 기재위 회의장에서는 진실 공 방이 벌어졌다.
사회주의 안 돼vs공정한 나라를 셀럽도 표심 전쟁
홍남기 “반려 얘기 못들었다” 잭 니클라우스
할리우드 바이든 후보에 쏠려 “사의 표명과 함께 사직서를 제출 흑백 갈등에 NBA 민주당 지지 사의 표명 면담 놓고 진실게임 졸리 부친 보이트 트럼프 돼야 했다.”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를 앞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 고 미국 배우와 뮤지션, 운동선 정부 장관이 3일 오후 2시45분쯤 수 등기획재정위에서 유명인들이 공화당 후보인 국회 한 발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다. 거취를 묻는 질문이 없었지만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먼저 꺼냈다. 자신의 반대에도 대 각각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할 주주 요건 변경 시행령(10억원→3 리우드 인사 등 미국의 ‘셀럽’들 억원)이 백지화된 데 대해 책임을 이 대체로 민주당 지지 성향을 보 이긴 하지만, 이번 대선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성차별적 1965~2020 색채에 대한 반감으로 그 경향성 이 더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여러 스타의 폭 추미애·윤석열 또 충돌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싱어송 라이터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 난 10월 일찌감치 바이든과 부통 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상원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하 >> 3면 고 나섰다. 스위프트는 “이들의 리더십 아래에서라면 미국은 회 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지겠다는 이유를 댔다. 10분여 만에 청와대는 “바로 반 려 후 재신임했다”는 입장문을 냈 다. ‘사표 소동’(여), ‘사표 쇼’(야)일 줄 알았던 논란은 그러나 진실게 임 양상으로 번져갔다. 오후 2시58분 강민석 청와대 대 변인은 “홍 부총리가 오늘 국무회 의 직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 했으나 대통령은 바로 반려 후 재 이들의 목소리가 잘 대변되고 여 신임했다”고 문맥상 면담했 성은 자신의 했다. 신체에 대한 자유로 다는 취지다. 가지며 홍 부총리는 그러나 운 선택권을 성 소수자들 은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이런 사실을 잘 이해하는 대통 령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 리 어나도 디캐프리오, 드웨인 존 슨,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제니퍼 애니스턴 등도 바이든 지 지를 밝혔다. 가수 중에선 머라이어 케리와 존 레전드, 셰어, 바버라 스트라 이샌드, 체육계에서는 왕년의 스 케이트 스타인 미셸 콴, 농구 선 수 스테판 커리가 민주당 지지를
하남현오현석·한영익 기자
선언했다. hanyi@joongang.co.kr 스테판 커리는 “우리 아이들이 > > 2면 안전하고 행복하고홍남기로 건강하고계속 공 정한 나라에서 살 수 있기를 바란 다”면서 “나와 아내는 조 바이든 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USA투데이는 흑인이 백인 경찰의 진압으로 숨진 ‘조지 플 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흑인 선 수가 많은 미국 프로농구 (NBA)계가 바이든 지지를 위 해 발 벗고 나섰다고 분석했다. 골프계의 거물 잭 니클라우스 는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음을 밝혔다. CNN에 따르면 그는 “미국과 미국 시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전 국무회의 직후 문재인 대통령에
을 위한, 그리고 나라를 최우선 으로 하는 트럼프의 사랑이 크고 벗고 있다. 이루어졌다”며 지지 분명하게 의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미국 이 사회주의로 빠져들거나 정부 가 개인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게 싫다면 트럼프에게 4년 임기를 더 주라”고 말했다. 니클라우스는 현역 시절 남자 프로골프 4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세 번 달 성한 골프계의 전설이다. 골프광 인 트럼프는 니클라우스의 지지 선언 글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상단에 고정하고 “대단히 영광” 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니클라우스는 트럼프와 친분이 깊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 오종택 기자 미 1차 정상회담 때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하러 회담장에 가 기 전 트럼프가 니클라우스와 통 화하면서 “TV를 켜보라”고 말했 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화다. 이 밖에도 유명 배우이자 앤젤 리나 졸리의 아버지인 존 보이트 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이겨 야 한다”고 강조했다. 래퍼인 50 센트는 당초 트럼프를 공개적으 로 지지했지만, 최근에는 “트럼프 를 좋아한 적이 없다”고 말해 기 존의 지지를 철회한 것 아니냐는 서유진 기자 분석이 제기됐다.
게 사의를 표명했다. 홍 부총리가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 도중 안경을
오스트리아 총격 테러 용의자는 IS 동조한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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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목격됐다. 이번 테러는 유대교 회당 인근 반유대주의 배후 가능성도 에서 발생했지만, 회당이 표적이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2일 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 동시다발 총격 테러가 발생해객관적이고 최 태다. 총격 발생 장소에서 1.6㎞ “ 가장 정확한 한인 인스펙터 ” 소 5명이 숨졌다. 오스트리아 당 거리에 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 국은 사망한 총격사건 용의자가 도 자리하고 있다. 제바스티안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쿠르츠 총리는 “(이번 테러의) (IS)에 가담하려 했던 20세 청 배경에 대해 어떤 것도 아직 말 년이라고 밝혔다. 할 수 없다”면서도 “반유대주의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총격 가 배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 은 이날 오후 8시쯤 빈 도심 여 고 있다”고 말했다. 섯 곳에서 발생했다. 빈 경찰은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들이 사 24시간내 디지털 인스펙션 리포트 제공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들 건 현장을 벗어나 이동했다고 보 주말 인스펙션 가능 파운데이션 검사 이 유대교 회당 인근을 돌아다니 고 수색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Phase. Final. Builder Warranty) 공학박사 최정훈 며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TX 라이센스 인스펙터 특수 부대 등 250여명은 도시로 (TREC #23028) 로 인해 용의자 1명과 민간인 4 지난 2일(현지시간) 동시다발 총격 테러가 벌어진 오스트리아의 빈 도심에서 무장 경찰이 한 행인을 상대로 몸수색을 이어지는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연합뉴스] 명 등 5명이 숨지고, 14명이 다 하고 있다 도주한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쳤다. 부상자 다수는 중태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은 이 마하엘 루트비히 빈 시장은 사 사살된 한 명이 이슬람 테러리스 물러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르면 용의자들은 거리를 돌아다 날 현재 한인 피해는 없는 A 것으 살된 용의자가 폭발물 벨트를 착 트로 IS 동조자”라고 밝혔다. 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니며 마구잡이로 총을 쐈다. 인 로 파악됐다며 교민들에 안전한 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카를 하머 장관은 “지금으로선 추가 총격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늦 근 식당에서 식사하던 시민들은 곳으로 긴급 대피하고 사건이 종 네하머 내무장관은 3일 오전 기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은 시간까지 계속됐다. 목격자들 다급히 피신했고, 거리 곳곳에 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고 당부
최소 5명 숨지고 14명 부상
주택 / 콘도 인스펙션 타운하우스 인스펙션
상업용 건물 인스펙션 (오피스. 식당. 상가 등)
New Constr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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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선택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선거특집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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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실종, 승복 의사도 불분명 미국 대선, 이런 적 없었다
8
미국국제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사회주의 안 돼vs공정한 나라를 셀럽도 표심 전쟁 잭 니클라우스
스테판 커리
할리우드 바이든 후보에 쏠려 미국 대선 유세 마지막 날인 2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케노샤공항에서 열린 대중 유세에서 맏딸 이방카의 연설을 지켜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오른쪽 사진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대에서 열린 선거
흑백 갈등에 NBA 민주당 지지
독려 캠페인에서 레이디 가가와 이야기하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 두 후보는 막판까지 경합주를 잡기 위해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다.
[EPA·로이터=연합뉴스]
졸리 부친 보이트 트럼프 돼야 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 임을 이번 미국의 선거 과정이 보여주고 있 하면 미국의 위상이 추락하며 중국의 부상 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를 앞두 에 승복하겠냐”는 질문에 그러겠다고 확 다. 깊이 있는 논의 대신 트위터의 짧은 한 은 더 거세어질 것이다. 유세장에서 갈등의 각 더 세워 고 미국 배우와 뮤지션, 운동선 언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투표 과정에 문 줄로 상대방을 조롱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제 곧 미국의 4년을 책임질 사람이 누 수 등 유명인들이 공화당 후보인 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통치 방식은 미국 사회 전반에 스며든 듯 구인지 알게 된다. 그러나 그의 책임은 미 미국, 민주주의 품격 되살려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불복 의사를 내비친다. 바이든 후보도 트 하다. 지지자들의 강력한 결집만이 승리의 국 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과거 미국이 보 세계무대에서 역할도 회복될 것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럼프 대통령이 조기에 승리 선언을 할 수 길로 가는 길이라고 믿는 트럼프 대통령은 여준 민주주의의 품위를 다시 볼 수 있을 각각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할 있다는 우려와 관련, “대통령은 선거를 훔 미국의 통합을 위해 갈등을 해소하려는 노 지, 아니면 더 깊은 혼란으로 빠져들지 한 리우드 인사 등 미국의 ‘셀럽’들 이들의 목소리가 잘 대변되고 여 선언했다. 을 위한, 그리고 나라를 최우선 니클라우스는 트럼프와 친분이 >> 1면 미 대선에서 계속 칠 수 없다”고 말했다. 누가 되든 최악의 력보다 그 갈등의 각을 더 세워 왔다. 선거 국에 있는 필자가 걱정하는 상황이 비현실 이 대체로 민주당 지지 성향을 보 성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유로 스테판 커리는 “우리 아이들이 으로 하는 트럼프의 사랑이 크고 깊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 그러나 토론회 이후 분열이나 폭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되 는 건강하고 있지만 민주주의는 중요하지 않았다. 적이기까지 미국의 책임이 미국 너머 이긴 하지만, 이번 대선의 경우 운 선택권을 가지며 성 소수자들 안전하고 행복하고 공 분명하게 이루어졌다”며 지지 미하다. 1차 정상회담 때 북한 김정은 내려진 평가는은고어 는 대목이다. 돌아오는 미국의 대통령선거는 것을회담하러 미국인들이 인식할지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성차별적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정한 나라에서 살 4년마다 수 있기를 바란 의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까지 “미국미친다는 위원장과 회담장에 가 후보에게 부정적이었 이번 미국의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 미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가장 중요한 자리 의문이다. 미국이 민주주의의 품위를 회복 색채에 대한 반감으로 그 경향성 “이런 사실을 잘 이해하는 대통 다”면서 “나와 아내는 조 바이든 이 사회주의로 빠져들거나 정부 기 전 트럼프가 니클라우스와 통 다. 이유는 단것으로 하나였다. 상대방을 존중하 한 찬반의 성격으로 규정됐다. 코로나바이 였다. 말했다. 국내외 정책에 대한 양당의 논의는 할 때 세계 무대에서의 역할도 회복될 이더 강해진 보인다. 령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가 개인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게다시화하면서 “TV를 켜보라”고 말했 는바이든 모습을후보는 보이지여러 않았다는 부시 러스스타 확산으로 인해 트럼프 코로 전흑인이 세계 국가들에 방향에 4년 대 임기를 것이라고 본다면 지나치게 낙관적인 걸까? 스타의것이다. 폭 할리우드 톰 행크스, 리 대통령이 USA투데이는 백인 세계가 싫다면나아갈 트럼프에게 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일화다. 넓은 지지를 받고도중 있다.고개를 싱어송 드웨인 존하는경찰의 진압으로 해 숨진 ‘조지 플 더했다. 주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유명 배우이자 앤젤 후보가 발언하는 젓고,어나도 결정 디캐프리오, 나 문제를 잘 다뤘느냐 것이 더해지면 함께 고민하도록 그러나 올해 미 라이터인 테일러내쉬는 스위프트는 슨, 조지서클루니, 브래드깊게 피트, 로이드 사건’을 선논의 없이 니클라우스는 현역 시절남자 리나 졸리의 아버지인 존 보이트 우정엽=미국 위스콘신대(밀워키)에서 적으로 한숨을 장면이지중계됐다. 다른 이슈는 논의되지 못했다. 세 계기로 대선은 흑인 그러한 혼란 속에 치러졌 난 10월 일찌감치 바이든과 부통 큰제니퍼 등도 바이든 수가 프로농구 프로골프 4대 대회를 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이겨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아산정책연구 그것 하나로 고어 후보는 이미지에 상처 애니스턴 계 무대에서의 미국의지 역할과 같은 많은 주제는 미국 다. 단순히 코로나 영향이라고 보기는 어렵석권하는 령 입었다. 후보인 품위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지를 밝혔다. (NBA)계가 지지를 위 갈릴 커리어 그랜드 한다”고 강조했다. 래퍼인 50 워싱턴소장 겸 연구위원을 를 없음에 대한 비판이었다. 이 품위 없는 논쟁에서는 호사가 돼버렸다.바이든 다. 누가 당선되든 대로 갈린 슬램을 미국 국 세 번 달 야 원 상원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하 가수 중에선 머라이어 케리와 해 발 벗고 나섰다고 분석했다. 성한 골프계의 전설이다. 골프광 센트는 당초 트럼프를 공개적으 거쳐 현재 세종연구소 미국 지금 미국은 품위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선거를 위해 중국을 때릴 뿐 세계의 앞날 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고 나섰다. 스위프트는 “이들의 존 레전드, 셰어, 바버라 스트라 골프계의 거물 잭 니클라우스 인 트럼프는 니클라우스의 지지 로 지지했지만, 최근에는 “트럼프 연구센터장으로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유세 차 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 미국의 혼란은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 재 리더십 아래에서라면 미국은 회 이샌드, 체육계에서는 왕년의 스 는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언 글을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를 좋아한 적이 없다”고 말해 기 정치와 외교·안보 정책 량을 위협한 본인의 지지자들을 옹호하다 제아무리 단단한 시스템과 제도로 움직 편을 꿈꾸는 중국에는 기회가 된다. 차기 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트 스타인 미셸 콴, 농구 선 표를 던졌음을 밝혔다. CNN에 상단에 고정하고 “대단히 영광” 존의 지지를 철회한 것 아니냐는 전문가다. 못해 부추긴다. 품위 없음은 더는 문제가 이는 국가라 해도 결국 사람이 움직이는 것 대통령이 대선 이후 혼란을 치유하지 못 서유진 기자 그는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수 스테판 커리가 민주당 지지를 따르면 그는 “미국과 미국 시민 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분석이 제기됐다.
트럼프, 지지자 결집에만 집착
기 전까지 “어떤 승자도 없다”는 메시지를 게시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쓰는 트위터도 특정 후보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려면 최소한 2개 이상의 언 론사가 독립적으로 선거 결과에 대해 보 도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또 공신력 있는 결과가 나오기 전에 승리를 먼저 주 장하는 후보의 트위터에는 경고 표시도 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정당한 투표를 방해하는 내 용의 콘텐트도 제재하기로 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
통령이 조기 승리 선언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부 경합주와 격전지에 서 앞서 나가는 개표 상황이 벌어지면 당일 밤 승리를 선언하는 구상을 측근에게 언급 도 목격됐다. 최소 5명 숨지고 14명 부상 했다는 내용이다. 회당 인근 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 유튜브도이번 대선테러는 투표의유대교 정당성을 저해하 공신력 있는배후 보도가능성도 전엔 불가 반유대주의 에서 발생했지만, 회당이 표적이 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위터와 페이 는 콘텐트를 제재하기 위한 감독 기능을 강 사실상 트럼프 겨냥한 조치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2일 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 스북 등 SNS와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유 화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이미 대선 투 동시다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최 태다. 총격 발생 장소에서 1.6㎞ 트위터와 페이스북·유튜브 등 소셜네트워 튜브는 미국 대선 투표일인 이날 대선에 관 표와 관련 사실이 아닌 정보를 제공하거나 소 5명이 숨졌다. 오스트리아 당 거리에 오스트리아 국회의사당 크서비스(SNS)가 미국 대선 ‘조기 승리’ 한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하고 투표 방해 대선 후보에 대해 가짜 정보를 유포하는 영 국은 사망한 총격사건 용의자가 도 자리하고 있다. 제바스티안 선언을 자사 서비스를 통해 할 수 없도록 선동행위도 이뤄지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 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쿠르츠 총리는방침을 “(이번밝히고 테러의) 제재 방안을 마련했다. 했다. 페이스북은 AP나 로이터통신 등 공 를 시행 중이다. (IS)에 가담하려 했던 20세 청 배경에 대해 어떤 것도 아직 말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캠프를 겨 신력 있는 매체의 선거 결과 보도가 나오 년이라고 밝혔다. 할수 없다”면서도 “반유대주의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총격 가 배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 은 이날 오후 8시쯤 빈 도심 여 고 있다”고 말했다. 섯 곳에서 발생했다. 빈 경찰은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들이 사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들 건 현장을 벗어나 이동했다고 보 이 유대교 회당 인근을 돌아다니 고 수색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며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특수 부대 등 250여명은 도시로 지난 2일(현지시간) 동시다발 총격 테러가 벌어진 오스트리아의 빈 도심에서 무장 경찰이 한 행인을 상대로 몸수색을 로 인해 용의자 1명과 민간인 4 이어지는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하고 있다 [연합뉴스] 명 등 5명이 숨지고, 14명이 다 도주한 용의자들을 찾고 있다. 쳤다. 부상자 다수는 중태다.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은 이 마하엘 루트비히 빈 시장은 사 사살된 한 명이 이슬람 테러리스 물러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르면 용의자들은 거리를 돌아다 날 현재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 살된 용의자가 폭발물 벨트를 착 트로 IS 동조자”라고 밝혔다. 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니며 마구잡이로 총을 쐈다. 인 로 파악됐다며 교민들에 안전한 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카를 하머 장관은 “지금으로선 추가 총격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늦 근 식당에서 식사하던 시민들은 곳으로 긴급 대피하고 사건이 종 네하머 내무장관은 3일 오전 기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은 시간까지 계속됐다. 목격자들 다급히 피신했고, 거리 곳곳에 료될 때까지 대기해 달라고 당부 이민정 기자 자회견에서 “용의자 중 경찰에 수 없다”며 시민들에게 집에 머 이 SNS에 올린 현장 영상에 따 다친 사람들이 쓰러져 있는 장면 했다.
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 오스트리아 총격 테러 용의자는 IS 동조한 청년 섣부른 승리선언 막는다
(972)242-9200
www.koreadailytx.com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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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4일 수요일
예술 공모 자격
2020
Korea Daily Texas Art Contest
텍사스 중앙일보
- 북미 지역에 거주 한인 및 외국인 - 본지 예술공모전 동 분야에 등단하지 아니한 자 - 출품하는 모든 응모 작품은 미발표된 순수 창작물
주제 제한 없음
공모 부문
부 문
장 시
문 학
미 술
사 진
수상자 특전
응모 일정
르
시상내역
2편 이내
문학/미술/사진
수필
1편(Letter 용지 2장 이내)
단편소설
1편(Letter 용지 10장 이내)
평면회화
18*24인치 이상 ~ 40*50인치 미만
대상 1명 (상금 $500 + 상패) 최우수상 0명 (상금 $200 + 상패)
3D 작품 (조각/ 도자기/ 퀼트)
가로*세로 10인치 이상
자유주제 사진 작품
가로 3,000 Pixel 이상 JEPG형식 원본파일, 5점 미만
우수상 0명 (상금 $100 + 상패) 입선: 00명 (상장)
구분
특전 내용
문학
▶ 각 장르 대상 수상자 등단 자격 부여 ▶ 텍사스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로 활동 기회 부여 ▶ 수상작 예술대전 책자에 발표
미술
▶ 수상작 H Mart 문화센터 특별전 전시∙전시 리플렛 및 예술대전 책자 제작 ▶ 작가 활동 기회 - 추천 작가 본 예술공모전에서 동일분야 3회 이상 입선 경력이나 2회 이상의 우수상 이상의 경력을 갖는 자 또는 1회 이상 대상 수상자 - 초대작가 본 예술공모전의 심사위원과 2회 이상의 대상 수상자
사진
▶ 수상작 H Mart 문화센터 특별전 전시∙전시 리플렛 및 예술대전 책자 제작 ▶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 통해 작품 게재
구분 접수 기간 수상자 발표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
제출 방법
출품내용
내
용
2020년 9월 20일(일) ~ 11 월 10일(화) 마감 2020년 11 월 20일(금) 텍사스 중앙일보 지면 및 수상자 개별 통보 추후 통보
1. 문학/미술/사진 : e-Mail 로만 작품 접수 가능 ( e-Mail : koreadailytx@gmail.com ) ( 문학 : Word 파일 / 미술 & 사진 : JPG. JPEG 파일 ) 2. 이메일 내용 필수 기재 사항 (이메일 제목에 “예술공모전”이라고 기재 바람): [1] 이름(영문 & 한글) [2] 주소 [3] 이메일 주소 [4] 전화번호 [5] 공모부분 [6] 작품 제목 [7] 미술작품 경우: 사이즈(인치) & 미술재료 3. 심사비 보내주실 주소: 2625 Old Denton Rd #106, Carrollton, TX 75007 ※ 심사비 : 문학($50) / 미술∙사진($100), Check 우편 또는 방문 접수 ※ 심사비 Check 수령인에 ‘Korea Daily Texas’ 기재 ※ 대상작품의 저작권은 주최측에 귀속됨 ※ 10월 20일(화) 까지 심사비 미결제시 접수 취소
문의 : 469-688-9059
주최 :
후원 : A
26 스포츠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스포츠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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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타 시대에도 경험관록은 통했다 49세 게이 PGA투어 통산 5승째 짧은 티샷에도 정교함으로 맞서 64세 펑크 컷 통과 내겐 큰 일 경험과 관록. 오랜 경력의 베테 랑에게 보통 붙이는 수식어다. 1 일 끝난 PGA 투어 버뮤다 챔피 언십은 베테랑 골퍼가 유독 주목 받은 대회였다. 브라이언 게이(49·미국)는 버 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 프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 종라운드 연장 첫 홀에서 3.5m 버디 퍼트를 넣었다. 우승을 확 정한 그는 “골프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내가 우승한 게 믿기 어렵다”며 감격했다. 이 날만 버디 9개, 보기 2개로 7타 를 줄인 게이는, 윈덤 클라크 (27·미국)와 합계 15언더파 동 률을 이뤘다. 게이는 이어진 연 장에서 승리하며, 2013년 1월 휴 매너 챌린지 이후 7년10개월 만 에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72만 달러다. 1971년 12월생 게이는 다음 달 만 49세다. 비록 특급 골퍼 가 대거 빠졌다고는 해도, 만 50 세를 1년 앞둔 그가 PGA 투어 개인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미 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샷이 짧 아도 일관된 스타일로 PGA 투 어 대회에서 여전히 우승할 수 있단 걸 게이가 증명했다”고 평
버뮤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브라이언 게이. [본사전송]
아들 테일러 펑크(오른쪽)와 함께 버뮤다 챔피언십에 나선 아버지 프레드 펑 크. 아버지 펑크는 만 64세 이상 나이에도 PGA 투어 대회에서 컷 통과했다. [사진 테일러 펑크]
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게이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87.9 야드였다. 준우승한 클라크 (310.5야드)에 20야드 이상 뒤 졌다. 올 시즌 게이의 평균 드 라이브샷 거리도 293.1야드다. 평균 300야드 이상 치는 골퍼만 PGA투어에 116명(2일 현재) 이나 된다. 게이가 거리를 늘리려 노력하 지 않은 건 아니다. 40대 초반이 던 2013년 초보다 20야드 이상 늘었다. 아무리 그래도 350야드 이상 날리는 초장타자까지 등장 한 마당이다. 게이가 늘린 거리 로는 표시도 안 났다. 게이는 대
그래도 잭 니클라우스, 샘 스니 드, 톰 왓슨(이상 미국)에 이어 만 64세 넘어 PGA 투어 대회에 서 컷을 통과한 역대 네 번째 골 퍼로 기록됐다. 초청선수로 함 께 출전한 아들 테일러 펑크 (25)가 2라운드까지 12오버파 최하위권으로 컷 탈락해 대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프레드 펑크의 평균 드라이브샷은 243.4야드, 그린 적중률은 45.83%였다. 젊 은 골퍼에 비할 바가 못 됐다. 하 지만 관록으로 이겨냈다. 2라운 드 9번 홀(파4)에서, 그는 핀으 로부터 6m 떨어진 프린지에서
신 경험으로 맞섰다. 정교함이 돋보였고, 뒷심도 매서웠다. 게 이는 “젊은 남자골퍼들이 멀리 치길래 나도 체육관에 가서 훈련 했다. 몇 달간 골프장에서는 꽤 비참했다. 그래도 여기선 누구나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백전노장’ 프레드 펑크(미 국)도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끌 었다. 그는 200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PGA 투어 통산 8 승이다. 올해 1956년생 만 64세 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공동 37위(1언더파)로 컷을 통 과했고 최종 라운드까지 완주했 다. 성적은 공동 59위(3오버파).
시도한 칩샷이 들어가자 우승한 것처럼 기뻐했다. 그밖에 스튜어트 싱크(47·미 국), 라이언 아머(44·미국) 등 40대가 톱10에 들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싱크는 공동 4위(12언 더파), 아머는 공동 8위(11언더 파)에 올랐다. 힘으로는 따라잡 지 못해도 베테랑 골퍼 마음은 하나였다. 젊은 골퍼와 꾸준하게 경쟁하는 것이다. 게이는 “나 같 은 스타일의 골퍼가 훗날에도 우 승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50세가 지나도 PGA 투어에 남 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아차차 마우스 실수 신진서 결승 1국 내줘 삼성화재배 커제에 불계패 신진서9단이 삼성화재배 결승 1 국에서 중국 커제 9단에 패했다. 2일(한국시간) 한국기원과 중 국기원 특별 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1 국에서 신진서 9단이 커제 9단에 게 12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초반 포석이 진행 중에 신진서 9단의 결정적인 마우스 실수가 있었다. 신진서 9단의 21번째 수 가 바둑에서 ‘사선(死線)’이라 불리는 1선에 덜컥 놓였다. 대국 에서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자리 에 한 수가 놓인 것이다. 한국기 원과 신진서 9단은 신 9단이 마
삼성화재배 결승 1국서 신진서가 마우스 조작을 실수하는 모습. [사진 사이버오로]
우스를 움직이다 노트북 패드에 마우스 줄이 걸리면서 잘못 착점
한 것으로 판단했고, 대국을 이 어나갔다. 그러나 문제의 수가
놓이고서 형세가 급격히 기울었 다. 신진서 9단은 판세를 뒤집기 위해 잇따라 싸움을 걸었으나 되 레 좌하귀 흑 대마가 잡혀 돌을 던졌다. 결승 1국의 패배로 신진서 9단 의 연승 행진은 13승에서 멈춰 섰다. 그러나 경이적인 9할 승률 (90.48%, 57승 6패)은 유지하고 있다. 신진서 9단은 이번 대회에 서 여러 차례 극적인 장면을 연 출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남았고, 두 차례나 역전승 을 일궈냈다. 롄샤오 9단과의 16 강전과 스웨 9단과의 8강전 모두 불리한 형세를 뒤집고 승리했다. 삼성화재배 결승전은 3번기로 치러진다. 1국을 패배한 신진서
9단에게는 역전 우승의 기회가 남아 있다. 2국에선 신진서 9단 이 백을 잡고 커제 9단이 흑을 잡 는다. 커제 9단은 백을 잡았을 때 승률이 흑을 잡았을 때보다 높 다. 신진서 9단에겐 유리한 조건 이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첫판 을 잃었지만, 당대 최강자답게 신진서 9단이 이내 평상심을 되 찾을 것으로 바둑팬들은 기대하 고 있다. 결승 2국은 3일 같은 장 소에서 열린다.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 스터스는 삼성화재가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우승 상금 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 이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에 1 손민호 기자 분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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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대선주자 빅3 검찰총장
한국이슈
2020년 11월 3일 화요일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윤석열 17.2% 야권주자 1위로 이낙연·이재명과 3강 <지지율>
지난달 말 조사에서 여야 차기 주자군 간 선호도 합의 차이가 10.2%포인트가 됐다. 총선 직후인 4월 말 33.8%포인트까지 벌어졌 던 게 크게 줄었다. 여권의 2강(이 낙연·이재명) 독주체제에 균열을 낸 인물은 윤석열 검찰총장이다. 17.2%로 두 사람(둘 다 21.5%)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공교롭게 윤 총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정 치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우 리 사회와 국민들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그런 방법은 천천히 퇴 임하고 나서 생각해 보겠다”며 가 능성을 열어뒀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76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야 차기 주자 14명에 대한 월간 선호도 조 사에서 윤 총장은 전달보다 6.7% 포인트 오른 17.2%를 기록했다. 이 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4.3%포인 트로 좁혀져 사실상 3강 구도를 형성했다(응답률 4.4%, 표본오차 는 95% 신뢰 수준에 ±1.9%, 자세 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 의위 홈페이지 참고). 윤 총장은 6월부터 조사 대상 에 포함됐다. 그간 최고 지지율은 7월의 13.8%로 추미애 법무부 장 관과의 충돌에 부동산 역풍, 박원 순 전 서울시장 사망사건이 맞물 렸던 때다. 윤 총장의 지지율은 지역과 연 령, 이념과 직업 등을 가리지 않 고 고루 올랐다. 전달 조사와 비교 해 지역별로는 인천·경기(17.2%, 8.3%포인트↑), 연령대별로는 30대(15.4%, 8.7%포인트↑)·50 대(19.1%, 7.8%포인트↑)·20대 (14.2%, 7.7%포인트↑),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0.7%, 7%포인트↑)에서 상승했 는데, 상대적으로 야권이 약세인 계층이다. 보수 층에선 10.4%포인트 이낙연 (26.8%) 급등했다.
국감서 문 정부와 확연한 대립각 정치 시사에 지지율 6.7%P 급등 이낙연·이재명 21.5% 공동선두 다른 야권 후보는 모두 5% 이하
여야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단위:%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10월 26~30일 전국 성인 2576명 대상 조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1.9%p)
이낙연
이재명
22.5
21.5
21.4
21.5 17.2
윤석열
10.5
여야 주자군 선호도 추세
단위:%
56.3 53.9
56.9
52.7
50.6
범진보여권
37.6
범보수야권
40.4 36.1
33.6
33.2
6월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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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9
10 자료: 리얼미터
다른 야권 주자군은 횡보했다. 안 철수 국민의당 대표(4.9%)와 홍 준표 무소속 의원(4.7%), 오세훈 전 서울시장(3.6%), 황교안 전 미 래통합당 대표(3.3%), 원희룡 제 주지사(3.0%), 유승민 전 의원 (2.2%)의 순이었는데 모두 지지 율 5% 이하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 원은 “현재 여야와 이념의 균열 선을 가르는 것은 이른바 ‘검찰개 혁’ 이슈”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 관 취임 이후 윤 총장은 현 정권 에 가장 부담이 가는 존재가 됐 다. 핍박받는 이미지, 정권에 당 당하게 대드는 이미지가 현재의 윤 총장 지지율을 만든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엄경영 시대 정신연구소장은 “대체로 야권 대 선 주자들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서 윤 총장으로 여론 쏠림 현상 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발표된 알 앤써치 조사에서도 윤 총장은 15.1%의 지지율로 이재명 지사 (22.8%), 이낙연 대표(21.6%)에 이은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는 2일 여의도에서 경기도 예산정책협의 회를 열었는데, 경기도에 지역구 를 둔 여야 의원 59명 중 33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기자들로부 터 “윤 총장의 차기 대권 선호도 가 급등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 냐”는 질문을 받곤 “오히려 검찰 개혁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위공 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왜 필 요한지를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권력은 돈과 검 찰 권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 니다”며 “검찰 권력이든, 재정 권 력이든 국민 복리와 국 가 발전에 기여하 는 방안으로 갔으 면 좋겠다는 게 기 본 방향 ”이 라고 했다. 윤석열
김기정 기자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가운데)이 2일 서울 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됐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에서 차량으 로 이동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이명박 251일 만에 다시 구치소로 “구속할 순 있어도 진실은 못 가둬” 골목성명 없이 측근에 심경 밝혀 있고 전담 교도관도 배정됐다. 서울동부구치소 13㎡ 독방 배정 입소 후 첫 끼니인 이날 저녁 식사는 두부버섯국과 꽁치(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 확정 김치조림, 오복지무침, 깍두기 판결을 받은 이명박(79) 전 대 였다. 통령이 2일 서울동부구치소에 형이 확정된 기결수는 수형자 수감됐다. 지난 2월 25일 구속 분류 작업을 거쳐 교도소로 이 집행정지로 풀려난 이후 251일 감되는 게 원칙이다. 다만 전직 만이다.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자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3월 횡 택에서 가깝고 교도소보다 거주 령,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됐 형편이 나은 구치소에서 남은 형 다가 보석 석방, 법정 구속 등 법 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게 원의 결정에 따라 몇 차례 구치 법조계의 관측이다. 소를 오갔다. 이 전 대통령은 수사·재판 과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정에서 약 1년간 구치소에 수감 47분쯤 차량 편으로 서울 논현 됐기 때문에 남은 형기는 16년가 동 자택을 떠나 오후 2시쯤 서울 량이다. 사면 또는 가석방되지 중앙지검에 도착했다. 그는 중앙 않으면 95세가 되는 2036년 출소 지검에서 신원 확인 및 형 집행 할 수 있다. 고지 등 절차를 거친 뒤 검찰 관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공개적 계자들과 함께 동부구치소로 향 으로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다. 했다. 다만 수감 전 측근 인사들에게 이 전 대통령은 입소 후 신상 “수형생활을 잘하고 올 테니 너 기록카드 작성 및 신체검사·소 무 걱정하지 마라. 나를 구속할 지품 영치 등 절차를 거친 뒤 화 수는 있어도 진실을 가둘 수는 장실을 포함해 13.1㎡(4평가량) 없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변 규모인 독방에 수감됐다. 호인이 전했다. 나운채 기자 방 안에는 텔레비전과 거울, na.unchae@joongang.co.kr 침구류 및 책상, 청소용품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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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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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오피니언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기후변화 대응에 지구촌 공조 필요 독자 마당
한반도 평화 연방의회 케이티 포터(Katie Porter) 하원의원이 한반도 전 쟁 종식과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연방하원결의안에 50번째로 지 지를 보냈다. 결의안은 총 51명 의 하원의원이 공동지지하고 있 다.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차기 외교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진 의 원 3명도 이 결의안을 지지하고 있다. 브래드 셔먼(캘리포니아), 호아킨 카스트로(텍사스), 그레 고리 믹스(뉴욕) 등 3명이다. 이 중 누가 외교위원장이 되든 결의 안에 찬성을 한다는 것은 큰 의 미가 있다. 결의안이 채택되기까지는 오 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 럼에도 한인 커뮤니티 유권자 의 힘으로 지역 의원들을 움직 이는 캠페인을 통해 결의안을 지지하는 하원의원들이 늘어나 고 있다. 평화운동 캠페인을 벌이는 단 체들의 성과이기도 하지만 정치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한인 유권 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 기도 하다. 많은 미국인들은 한국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나지도 않았고 이 미 전쟁발발 70 주년이 되었음 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 한 인들에게는 매일 기억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전쟁과 분단으 로 인해 미국에 거주하는 동포 들을 포함한 수많은 한국인들이 북한에 이산가족을 두고 있다. 또한 분단은 미국과 북한 간의 적대 행위를 영구화하고 있고 한반도를 위기상황으로 몰아가 고 있다. 평화협정은 미국인, 한국인, 그리고 세계인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다. 또한 평화협정은 인권 개선과 비핵화 등의 목표를 발 전시키는 가장 좋은 길이기도 하다 . 우리는 이 끝없는 전쟁의 종식 을 요구하는 포터 의원과 같은 정치인들이 더 필요하다.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연방하원으로 서 평화를 위한 결의안을 지지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 알렉스 강·Mentor23 재단 회장
2021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 기 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딱 1 년 앞으로 다가왔다. 당초 올가을에 열려 다 코로나19로 연기된 내년 총회는 지구촌 이 함께 모여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한 도전적인 조치에 동의하는 중요 한 무대가 될 것이다. 한국은 내년 총회의 논의에서 중요한 역 할을 담당하고 있다. 필자는 주 초에 서울 을 방문해 여러 부처 장관들과 정책결정자 들을 만나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대화할 수 있어 기뻤다. 기후변화 대응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 고 있는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 몇 년, 몇 십년 동안 중대한 의미를 갖는 사안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우는 동안 지구온 난화의 위험성이 더욱 명백해졌기 때문이 다. 올해만 하더라도 시베리아의 전례 없 는 폭염, 동아프리카의 갑작스러운 홍수, 그리고 미국 서부의 광대한 지역이 산불로 파괴되는 것을 목격했다. 한국에서도 역대 급으로 긴 장마와 수차례 태풍 피해를 입 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처럼 코로나19 는 기후 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재차 확인 시켰다. 여러 국가가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처할 때 두 가지 중요한 선택에 직면하게 된다. 앞으로 수십 년간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경 제 시스템에 계속 의존할지, 아니면 친환 경 경제를 구축하는데 더 많이 투자할지에
시론
알록 샤마 차기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 의장
대한 선택이다. 필자는 차기 COP26 의장으로서 여러 국가의 정부와 기업이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고 고무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미국 미시간주 등이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세우고, 1000여 개 주요 기업이 나서서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약속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행동 분석기관(Climate Action Tracker)에 따르면 전 세계 배출 량 중 절반 이상 배출에 책임이 있는 126 개 국가가 기후 또는 탄소 중립을 발표하 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획기적인 사례로 서 한국이 그린 뉴딜을 통해 기후 행동에 동참한 것은 고무적이다. 필자는 방한 중 에 연료전지 전기차에 주력하는 현대자동 차를 포함한 몇몇 한국 기업인들을 만났는 데 그들은 저탄소의 미래를 보여줬다. 차기 COP26 의장국인 영국은 ‘2050 순 제로 선언’을 통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가속화가 한국판 그린 뉴딜의 기반이 되기
를 희망한다. 또한 COP26 이전까지 더욱 도전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발 표하기를 바란다. 각국 지도자들은 이미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앞으로 더 많은 과제가 남아 있 다.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을 더는 지체하 면 안 된다. 12월 12일 영국은 2015년 체결한 파리 협정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칠레·이탈리 아와 협력해 유엔·프랑스와 함께 기후변화 정상회담을 공동 개최할 것이다. 기후변화 정상회담은 온라인으로 진행 되며 파리 협정에 참여한 모든 국가(195개 국)가 초대돼 기후변화 적응 또는 기후 금 융을 통해 기후 회복력을 높이고 온실가스 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둘 것이다. 필자는 지구를 위한 중요한 순간이 될 이번 회의에 모든 국가가 가장 도전적인 감축 목표를 갖고 참여하기를 촉구한다. 2021년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 를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주최국으로 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가교 구실을 하 는 국가로서 한국은 더욱 친환경적인 방법 을 통해 어떻게 번영하고 지속할 수 있는지 를 보여주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영국은 COP26이 개최될 내년 가을까지 더욱 도전적인 기후 행동을 촉구할 것이다. 지구촌 모든 국가들이 기후 행동을 위한 우리의 여정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거울과 창
터널의 끝은 어디쯤일까
플라톤은 동굴의 비유를 통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인간들을 풍 자했다. 사슬에 묶여있는 사람들은 동굴 벽에 비친 자신의 그림 자만이 실체라고 생각한다. 사슬을 끊고 나가 세상의 빛을 본 그 누군가가 동굴로 돌아와 밖의 이데아를 알리고 각성시키려 했지 만 동굴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아직도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코로나19의 세상이 초현실처 럼 느껴진다. 꿈속의 내가 실제 나일지도 모른다. 초현실 같은 세상에 세뇌되는 것 같다. 동굴의 사람들처럼 ‘아무 생각’ 없이 생존만을 생각해야 하는 지금의 시간이 두렵다. 글·사진=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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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오피니언 3일 화요일
오피니언
2020년 11월 4일 수요일
고마워요 트럼프, 당신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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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극복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당신은 마 스크도 없이 맨몸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당당히 맞서는 결 기를 보여줬습니다. 코로나바 이러스와 싸우다 몸소 감염되 는 수난을 당하고도 불과 며칠 만에 훌훌 털고 일어서는 당신 의 모습에서 인류를 감염병의 위기에서 구하는 슈퍼맨의 기 상을 보았습니다. 방역보다 경 제가 중요하다는 투철한 소신
배명복 칼럼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디지털 세상 읽기
여한 공로는 큽니다. 트럼프 당 신은 군 통수권자이면서 개그 통수권자였습니다. 당신 덕분에 세상이 보다 평 등해진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당신이 이끄는 미국에서 위안 을 찾는 지도자들이 크게 늘 었습니다. 세상을 지속적인 하 향 평준화의 길로 이끈 당신의 업적은 역사에 오래 남을 것입 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당
지도자 한 사람이 세상을 얼마나 바꿔 놓을 수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선거의 엄중한 의미 일깨운 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트럼프의 업적
중한 체험은 두고두고 우리에게 쓰지만 좋은 약이 될 것입니다. 당신 덕분에 세상을 좀 더 폭 넓게 보는 안목을 갖게 됐으니 이 또한 감사할 일입니다. ‘아메 리카 퍼스트’를 내세워 당신은 국제 사회에서 발을 뺐지만, 미 국이 없어도 세상은 굴러간다 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미국의 빈자리가 크긴 하지만, 없어서 는 안 될 정도는 아니란 것도 알 았습니다. 미국이 리더 역할을 포기해도, 국제기구에서 탈퇴 해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았습 니다. 미국을 대신하기 위해 무 진 애를 쓰고 있는 중국이 사실 은 미국의 기술을 베끼고, 훔치 고, 국제 질서를 짓밟는 나라라 는 것도 당신 덕분에 알게 됐습 니다. 그런 중국이 우리 옆에 있 다는 것은 축복이면서 동시에 저주일 수 있다는 냉철한 현실 인식을 갖게 된 것도 따지고 보 면 당신 덕입니다. 당신 덕분에 감염병에 대한
위기의 시대, 사랑으로
신의 가장 큰 공로는 단시간에 지도자 한 명이 나라를 얼마나 바꿔 놓을 수 있는지 몸소 보여 줌으로써 선거의 엄중함을 깨 닫게 해준 것입니다. 당신이 대 통령에 당선될 때만 해도 미국 은 지도자 한 사람에 좌지우지 되는 나라가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사람보다 제도가 지탱하는 나라라는 믿음 말입 니다. 하지만 4년 만에 그 믿음 은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분열하고 흔들리고 방황하는 미국은 더는 과거의 미국이 아 닙니다. 심지어 선거가 무사히 끝날지 걱정해야 할 지경이 됐 습니다. 4년 전 미국 유권자들 의 집단 지성과 시민 의식에 걸 었던 기대가 배신당한 상처에 도 불구하고 저는 또다시 일말 의 기대 속에 이번 선거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당신을 통해 큰 깨 우침을 얻었습니다. 고마워요, 트럼프. 다 당신 덕분입니다.
인플루언서의 사과 올해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특 이한 영상이 있다. “한 눈으로 보는 2020 죄송합니다 모음”이라는 제 목을 가진 영상이다. 유튜브 ‘인플 루언서’들이 문제가 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해서 대중의 비판을 받았 을 때 올리는 사과방송이다. 그 잘 못 중에는 성희롱, 허위광고, 광고 비를 받은 것을 밝히지 않고 하는 ‘뒷광고’ 등이 포함되는데, 유튜버 들은 대개 화장기 없는 슬픈 얼굴 로 카메라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거 나 눈물을 흘리고, 심지어는 군대 에서 “원산폭격”이라 불리는 자세 까지 취하면서 팔로워들의 용서를 구한다. 이들의 사과방송을 모아서 편집 한 영상이 인기를 끄는 것은 이런 일 이 너무나 흔하게 발생하면서 ‘사과 방송’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트렌 드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과방 송에 광고를 넣거나, 문제가 된 영상 을 다음번 광고비 정산 날짜까지 지 우지 않는 등의 꼼수까지 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도 아니 다. 유튜브에서 영어권을 대상으로 제작한 리얼리티쇼인 ‘인스턴트 인 플루언서’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유 튜브 스타들을 훈련시키면서 (그들 이 큰 잘못을 했다고 가정하고) 사 과하는 영상을 만들라는 과제를 내 주기까지 했다. 과제에 포함된 ‘잘 못’에는 팬미팅에 예고 없이 불참한 일, 제목 낚시질 따위가 포함되어 있 고, 진정성을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 지 말고, 눈물을 흘리고, 카메라 각 도에 신경 쓰라는 조언도 들어간다.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머리를 조 아리는 등의 바디랭귀지를 사용하 지 않는다는 정도다. 이제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는 방송 중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 당연히 거쳐야 할 ‘통과의례’ 가 되고 있다. 박상현 (사)코드 미디어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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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세계를 경제 위기의 나락 에서 구한 것도 당신이니까 가 능했습니다. 당신 덕분에 전 세계 정치인 들은 21세기 정치의 시작과 끝 은 트위터라는 명료한 가르침 을 얻었습니다. 주류 미디어 가 쏟아내는 가짜 뉴스에 기죽 지 않고, 트위터 하나로 골리앗 에 맞서는 다윗의 기개를 보여 준 당신은 진정 새 정치의 선구 자였습니다. 진실은 하나가 아 니며 ‘대안적 진실’도 있다는 걸 깨우쳐 준 사람도 당신입니다. 당신 덕분에 정치가 코미디 보다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알 게 됐으니 그것도 당신에게 감 사할 일입니다. 틈만 나면 당신 은 자학적 유머로 세상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리얼리티 막장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스 스로 망가지는 모습을 통해 팍 팍한 일상에 큰 웃음을 선사한 당신이 인류의 정신 건강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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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오늘 미국 대통 령을 뽑는 선거가 실시됩니다. 4 년 전 섣불리 당신의 낙선을 점 쳤다가 망신을 당한 아픈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함부로 결과 를 예단하지 못하겠습니다. 그 때처럼 이번에도 당신은 여론 조사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 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졸린’ 조 바이든에 게 패해 단임 대통령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지난 4년간 수고한 당신에게 고 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당신에 게 감사할 이유가 많습니다. 당신 덕분에 한반도는 지난 4 년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70대의 미국 대통 령이 30대 중반의 북한 지도자 와 그토록 끈끈한 ‘브로맨스’를 과시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습 니까. 수시로 당신은 김정은과 연애편지 같은 친서를 주고받으 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이념과 인종, 세대를 초월해 친구를 사 귈 줄 아는 당신의 넓은 도량 덕 에 우리는 화염과 분노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이 북한의 핵무기는 좀 늘어났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요. 당신 말대로 임 기 중 한반도에서 전쟁이 안 일 어난 게 중요하지요. 당신이기 에 가능했습니다. 한국인으로 서 당신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신 덕분에 세상에 공짜 점 심은 없다는 평범한 진실을 새 삼 깨닫게 된 것도 감사합니다. 당신은 동맹을 유지하려면 정 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자명한 이치를 우리에게 일깨 워 줬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단번에 다섯 배로 올 리라는 당신의 통 큰 요구를 통 해 미국의 도움으로 우리가 누 리는 자유의 대가가 얼마나 큰 것인지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남에게 안보를 의존하는 비애 와 서러움을 뼈저리게 느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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