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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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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도 휴지도 동났다
TX 건축사면허 텍사스설계업무 I 건축사 최유승 Y. David Choi, AIA 연세대. UTArlington HKS 책임건축사경력 I dchoi@choidesign.net 3010 LBJ Freeway #1200, Dallas, TX 75234 I www.choidesig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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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각 발표 예상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옐런 의장 COPYRIGHT 2020 2020년전 11월 23일 재무장관설 월요일
2020년November 11월 23일 월요일 Tuesday, 24, 2020 A
코로나 폭증에 패닉 바잉
베이컨도 휴지도 동났다 베이컨도 베이컨도휴지도 휴지도동났다 동났다
통금 등 봉쇄 조치 재가동 26일 추수감사절이 고비 Tel: (달라스) 972-242-9200 dallas@koreadailytx.com
코로나 폭증에 패닉 바잉 코로나 폭증에 패닉 바잉 코로나 폭증에 패닉 바잉 미국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등 봉쇄 조치있다. 재가동 확산하고 존스홉킨스 통금통금 등 없이 봉쇄 조치 통금 등 봉쇄재가동 조치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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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흔들리는 텃밭’ 텍사스행
대학은 21일 미국 내 누적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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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강국 부각 속 실탄확보… ‘미들랜드 모금행사서 하루만에 700만 달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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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미국국제 2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
종합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트럼프 백인 행정부 바이든 시대엔 바뀌나 바이든 ‘미국 같은 행정부’ 공약 인종·성비 감안한 참모진 인선 2018년 3월 백악관이 배포한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들의 기념사진을 보면 대부 분이 백인이다.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이 몇몇 보이기는 하지 만 공교롭게도 맨 끝에 자리를 잡았다. 전임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인턴들과 찍은 사진과 딴 판이다. 흑인 뿐만 아니라 아시 아계 청년들이 골고루 섞여 있는 걸 볼 수 있다. 비록 정식 채용이 된 백악관 직원들이 아니라고 해도 백인 일색인 트럼프 행정부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오바마 시절의 사진과 비교되며 여러 차례 회 자됐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 역시 거의 백인 일색이었다. 백악관 참모진 과 내각 대부분이 백인으로 채워 졌다. 흑인인 벤 카슨 주택·도시 개발 장관과 아시아계인 일레인 차오 교통장관 정도가 예외였다. 여성도 많지 않았다. 백악관 에는 선대본부장이자 선임고문 이었던 켈리앤 콘웨이와 트럼
3월 백악관이 배포한 트럼프 대통령과 인턴 기념사진(왼쪽)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의 인턴 기념사진.
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선 임보좌관, 케일리 매커내니 대 변인 정도였고 내각에는 차오 장관과 벳시 디보스 교육장관 이 전부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미국 같은 행정 부’를 만들겠다고 공언해왔다. 2019년 기준으로 미국의 인구 는 백인 60%, 히스패닉 18%, 흑 인 13%, 아시아계 6% 등이다. 백인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인데 젊은층에서는 고령층에서보다 비백인 비율이 더 높다. 백인 남성 일색이었던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 바이든 당선인은 유색인종과 여성 비율을 높여 미 국의 모습을 꼭 닮은 행정부를 구성하겠다고 공약한 셈이다. 17일 있었던 백악관 참모진 9 명의 인선은 바이든 당선인의 이 러한 공약의 이행을 엿보게 하는 측면이 있다. 앞서 인선된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백인 남성이기는 하 지만 후속으로 인선된 9명 중 4 명이 유색인종이고 5명이 여성 이다. 특히 선임고문 및 대외협력실 장에 발탁된 흑인 세드릭 리치먼
대통령 일정 ‘없음, 없음, 또 없음’ 트럼프 코로나 손 놓고 칩거 대선 불복·정치적 이익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 정표가 사실상 텅 비다시피한 날 들이 계속되고 있다. 매일같이 하던 취재진 문답이 나 회견도 거의 없고 외국 정상 과의 통화도 없다. 조 바이든 대 통령 당선인은 두 달여 남은 취 임을 앞두고 바쁜 하루하루를 보 내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비 협조로 정권인수가 여의치 않은 형편이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8 일 별다른 공개 일정이 없다고 공지했다. 17일도 마찬가지였다. 백악관은 전날 저녁에 대통령의 다음날 일정을 ‘공개일정 없음’ 으로 공지했다. 이렇게 ‘공개일정 없음’으로
이메일이 온 게 대선 이후 11번 이다. 재향군인의 날에 워싱턴 DC 인근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비공개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및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을 만난 정도가 일정표에 포함됐다. 지난 13일 코로나19 백신과 관 련한 회견을 백악관에서 열기는 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 았다. 하루에 취재진 문답을 두 세 번도 하던 평소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정보당국의 브리핑도 일정표 에서 사라졌다. 비공개로 진행되 는 브리핑이지만 예전엔 대통령 일정표에는 포함됐었다. 외국 정상과의 통화도 하지 않 는다. CNN방송은 10월 30일 프 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 련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 통령과 통화한 게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하순 추 수감사절을 플로리다주 개인 별 장 마러라고에서 보내려던 계획 도 취소하고 백악관에 머물기로 했다고 CNN방송은 정부 당국 자를 인용해 전했다. 사실상 백 악관을 벙커 삼아 칩거하면서 트 위터로 대선 조작 주장을 되풀이 하는 셈이다. 미국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 자가 15만 명씩 쏟아지는 와중에 대통령이 사실상 국정에 손을 놓 은 것 아니냐는 우려와 비판도 제기된다. 바이든 당선인은 유럽·아시아 동맹에 이어 외국 정상급 인사와 의 통화 외교를 계속하는 동시에 백악관 참모진 및 내각 인선 등 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며 대 비를 이루고 있다.
[백악관 홈페이지]
드 하원의원이 눈에 띈다. 오바 마 행정부의 실세 중 실세였던 밸러리 재럿의 자리다. 민주당에 서 대선 승리를 가져온 첫 여성 선대본부장 젠 오맬리 딜런의 부 비서실장 기용도 눈길을 끈다. 백악관과 지방정부의 조율을 맡 은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는 멕 시코계다. 바이든 인수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이렇게 다양하고 경험이 많고 재능 있는 인사들은 미국과 같은 모습의 행정부 구성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약속을 보여주 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뤄질 내각 인선에서 도 이러한 기조가 반영될지 관심 이다.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부 차관이 첫 여성 국방장관으로 물 망에 오르는 가운데 내각 인선에 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미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 로 지명하기도 했다. 자메이카인 부친과 인도계 어머니를 둔 해리 스 부통령 당선인은 취임하면 미 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부통령, 그리고 남아시아계 부통 령이 된다.
나홀로 밀입국 미성년자 트럼프 추방 정책에 제동 법원 중단 신청 받아들여 3월부터 8천명 이상 내쫓아 법원이 부모와 동행하지 않고 미 국에 미등록 이주한 미성년자를 즉시 추방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에밋 설리 번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 원판사는 법률전문가 단체들이 이들 미성년자를 대신해 추방을 멈춰달라고 신청한 가처분 신청 을 18일 받아들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 산을 이유로 들어 국경을 넘는 이들 대다수를 미국에 머물지 못 하도록 하는 긴급조치를 올해 3 월 발령했다. 이에 따라 보호 자가 동행하지 않고 홀로 미국
에 건너온 미성년자들은 난민 신청을 비롯해 미국 연방 법률 에 따른 보호책을 모색하기도 전에 미국 밖으로 내몰렸다. 중남미 이주민들에게 적대적 인 트럼프 행정부가 조치 시행 이후 추방한 이들 미성년자는 최 소 8800명에 이른다. 출입국 통제 당국은 많은 미등록 이주 자를 멕시코로 즉시 돌려보냈고 일부는 며칠 또는 몇 주간 호텔 이나 수용시설에 감금했다. 시민단체 미국시민자유연합의 변호사인 리 겔런트는 “아무런 심 리 없이 어린 아이 수천명을 위험 한 상황으로 보내는 정책”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다른 매우 많은 정책처럼 이 정책도 잔혹하고 불 법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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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유리가 던진 질문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이슈 포커스
33
정부선 “비혼자도 정자기증 임신 가능” 실제론 겹겹의 벽 지인에게 기증 부탁하기 어렵고 병원 정자은행은 불임치료 목적 인공수정도 사실상 부부만 대상 “공공정자은행 만들자” 의견 나와 방송인 사유리(41·후지타 사유리) 의 비혼(非婚) 출산이 파장을 키 우고 있다. “한국에서는 모든 게 불법”이라는 그의 발언에 대한 진 위 공방이 벌어지면서 ‘법 따로, 현실 따로’인 불편한 진실들이 속 속 노출되는 양상이다. 사유리는 앞서 일본에서 정자 기 증을 받아 출산한 이유에 대해 “한 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 시 술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 다”고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정부는 18일 그의 주장 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보건 복지부 해명에 따르면 현행 생명윤
‘2020년 사회조사’ 주요 내용 5월 13∼28일 전국 만 13세 이상 약 38,000명 대상 조사 집계
리법에는 의료기관이 배아(정자 와 난자를 수정한 상태)를 생성하 기 위해 정자를 채취할 때 시술 대 상자와 기증자의 서면동의서를 받 아야 한다고만 돼 있다. 기혼자일 경우에는 배우자의 동의서도 추가 로 받도록 하고 있을 뿐 비혼자라 고 해서 배제되지 않는다는 게 정 부 설명이다. 부부만 인공수정 시 술이 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서 도 “건강보험이나 정부 지원 요건 일 뿐”이라고 밝혔다. 비혼 여성도 지원 없이 이른바 비급여로는 시술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불법 여부와 관계없이 비 혼 여성에 대한 정자 기증이나 인 공수정 시술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혼 여성 이 정자를 기증받으려면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산부인과 병원에서 보 관 중인 정자를 기증받는 방법뿐
2.9%
32.8% 12.8 14.9
경제적 위험
자료: 통계청
13.2
환경
11.3 13.5 6.5
19.0
질환·장애
13.4 11.9 8.7
직장문제
18.6
국가안보
38.2%
경제적 어려움
가정불화
2018년 2020년
연애문제
3.1
성적·진학문제
2.3
친구 불화 따돌림
한 산부인과 의사는 “인공수정은 생명윤리의 문제라 환자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줄 수는 없다. 사회적 합 의를 통해 정자 기증 관련 규정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남철 부산대 의대 비뇨의학교실 교수는 “국가에서 양질의 정자를 관리하는 공공정자은행을 도입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측 관계자는 “비혼 임신이 불법인 지, 합법인지부터 모호한 상태”라 며 “법률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비혼 출산 에 대한 법적 정의가 내려지면 이 후 이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왜곡된 제도는 없는지 등을 순차 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김지아·정진우 기자 ssshin@joongang.co.kr
결혼 문화에 대한 견해
외로움·고독
20.6
범죄
으로 ‘비혼 여성은 인공수정을 못 한다’고 받아들여진다. 박정열 대 한산부인과학회 사무총장은 “복 지부와 협의해 만든 지침인데 현 재 개선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사유리 같은 비혼 여성이 천신만고 끝에 정자 기증 자를 구해 그의 동의서를 받는다 고 해도 의료기관에서 시술받기 가 극히 어렵다는 뜻이다. 사유리 의 발언도 이런 과정을 겪은 끝에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사유리 논란에서 촉발된 불법 논란은 여러 가지 불편한 진 실들을 노출한 셈이다. 연세대 의 대 의료법윤리학과 김소윤 교수 는 “남편 없이 출산하는 걸 어떻게 받아들일지, 이를 확대할지, 이렇 게라도 인구를 늘리는 게 좋은지 등을 따져볼 때가 됐다”고 말한다.
자살 충동 여부 및 이유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 신종질병
이지만 둘 다 쉽지 않다. 정자나 난 자 기증 자체에도 장벽이 많다. 정 자은행·난자은행은 현행 법에 규 정이 없어 합법도 불법도 아니다. 하지만 정자·난자의 금전적 거래 는 금지돼 있어 쉽게 구하기가 어 려운 실정이다. 일부 산부인과에서 운영 중인 정자은행도 그리 활성 화돼 있지 않다. 주목적이 불임 치 료라서다. 인공수정 시술도 마찬가지다. 비혼자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정 부 설명에도 불구하고 ‘대한산부 인과학회 보조생식술(인공수정) 윤리지침’에는 “정자 공여 시술은 원칙적으로 법률적 혼인관계에 있는 부부만을 대상으로 시행한 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 법은 아니지만 학자의 의료윤리를 반 영한 지침이라 마냥 무시하기 어 려운 조항이다. 이 때문에 일반적
결혼에 대한 견해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
56.4 지난 1년간 한 번이라도 자살을 생각한 적 있다(2020년)
5.2%
46.6
48.0
22.4
22.5
24.2
2012
2014
45.9
30.3
3.0
4.4
46.6
41.4
48.1%
51.2% 해야한다
59.7%
하지 말아야 한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30.7% 결혼을
2018년 5.1%
1.7
2016
2018
2020년
2018
2020년
한국인 최대 불안, 2년 전엔 범죄·안보 올해는 신종 질병·경제적 위험 이 고민거리가 되면서다. “결혼 않고 자녀 가질 수 있다” 31% 통계청이 만 13세 이상 국민 3 만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 ‘범죄’를 가장 두려워하던 한국 사 일 내놓은 ‘2020년 사회조사 결 회가 현재의 최대 불안 요인으로 과’를 보면 한국 사회의 가장 큰 ‘신종 질병’을 꼽았다. ‘경제적 위 불안은 신종 질병(32.8%)인 것 험’에 대한 위기감도 커졌다. 코로 으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에선 나19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 2.9%에 불과했는데, 2년 새 29.9%
통계청, 2020년 사회조사 발표
포인트나 급증했다. 다음으로 경 제적 위험(14.9%)이 꼽혔다. 고용 불안, 내수 위축 등이 여전한 가 운데 코로나19 쇼크까지 터지면 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됐기 때 문으로 분석된다. 범죄(13.2%)는 세 번째로 밀렸다. 2년 전에는 범 죄(20.6%)에 대한 불안이 가장
컸고 국가안보(18.6%), 환경오염 (13.5%)이 뒤를 이었는데 올해 순 위가 크게 바뀐 것이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0.7% 로 2012년(22.4%) 이후 계속 증가 하고 있다.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 께 살 수 있다’는 비중 역시 59.7%
로 2012년(45.9%) 이후 계속 늘었 다. 최근 방송인 사유리씨가 비혼 출산을 선택한 사실이 이슈가 됐 지만, 한국 사회는 과거 유교적 가 족관계에서 벗어나 점차 동거·미 혼모 같은 새로운 가정 형성을 인 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임성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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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고 달라스 한인 동포사회 전문인들과 상공인들에 의해 1976년에 결성된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소는 다가오는 2021년부터 2년간 상공회룰 이끌어 줄 제31대 정. 부회장을 선출코자 합니다. 탁월한 지도력과 미래 선도 Vision을 두루 갖춘 인재를 뽑는 이번 선거에 달라스 동포사회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을 기대하며 아래와 같이 이를 공고합니다. (아 래)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소 제31대 정 · 부회장 선거 공고 본회 회칙 제8장(선거제) 제16조(선거관리 위원회) 규정에 따라 제31대 정. 부회장 선출에 관한 사항을 아래와 같이 공고 합니다. 1. 선거관리 위원회 : 위원장-박영남, 총무-고근백, 위원-박재호, 이상윤, 지니 스미스, 신동헌 2. 입후보자의 자격 : 지역 내에서 6개월 이상 자영업에 종사한 분 (전문직 또는 상공인) 3. 구비 서류 : 이력서, 사진 1매, 자기 소개서, 2명의 추천서, 명함, 주정부 발행 영업 허가서 사본, 소정의 공탁금 (이상 7 가지) 4. 입후보 접수 마감 : 2020년12월12일(토요일) 오후 5시 5. 접수와 문의 : 고근백 469-233-6226 kunbaikko@yahoo.com 6. 선거일 : 2020년 12월 19일(토요일) 오후 1시~4시, 7. 이 · 취임식 : 2021년 1월 9일(토요일)
***장소는 추후 공고함
***장소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고함
—이상— 선거관리 위원회 위원장 : 박 영 남 (현수석고문),
총무 : 고 근 백 (현이사장)
동 위원 : 박 재호 (북텍사스 미용재료상인 협회 회장) 동 위원 : 이 상윤 (텍사스 도넛 협회 회장) 동 위원 : 지니 스미스 (전 달라스 한인경제인 협회 회장) 동 위원 : 신 동헌 (Henry S. Miller 부동산) 2020년 11월 20일 제30대 달라스 한인 상공회 회장 김 현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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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 한국정치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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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서울시장 출마 시사에 셈법 복잡해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 섭 전 의원이 18일 “서울시장 출마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질문을 던진 이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었고, 문답이 오 간 곳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인 ‘명불허전 보수다’의 국회 의원 회관 강연장이었다. 국민의힘 소 속 의원들이 15명이나 모였고, 8 명이 직접 질문을 던지는 열띤 분 위기였다. 금 전 의원은 이 자리에 서 “서울시장의 의미와 역할을 고 민해서 감당할 일이 있으면 감당 하겠다”고 했고, 정치권에선 “사 실상의 출마선언 아니냐”는 해석 이 나왔다. 그는 나흘 전 범여권 성향 정당 인 시대전환 주최 강연에서는 “서 울시장 선거는 중요한 선거”라고 만 언급하며 말을 돌렸다. 그랬던 그가 국민의힘 의원모임에서 출 마를 시사한 걸 두고 여러가지 해 석이 나온다. 이날 금 전 의원은 “야당이 지 지층만 가지고 싸우면 백전백패 다. 스윙보트라고 불리는 중도에 도 호소력이 있어야 한다”고 자신 의 강점을 부각했다. 그는 “국민의 힘에 들어올 수 있느냐”는 물음엔 “탈당 뒤 바로 입당해 당내 경선 을 치르는 건 국민 보기에 좋지 않 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연대, 협력의 여러 방법이 있다 고 생각한다”고 협력 가능성을 열 어 뒀다. 강연 뒤 기자들에겐 “국 민의힘이 ‘당에 들어오라’는 태도 인지, 야권 전체가 힘을 합칠 방침 을 정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란 말 도 했다. 이를 두고 “금 전 의원이 2011년 ‘박원순 당선 모델’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박 전 시장은 당시 ‘안철수와의 연대’ 를 거친 뒤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경선을 벌여 야권 단일화 후보로 낙점됐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왼쪽 셋째)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초 청 강연을 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왼쪽은 국민의 힘 허은아·김영식 의원.
오종택 기자
금, 국민의힘 초선 15명 모임 강연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 당 내부선‘경쟁력’놓고 찬반 양론 “외연 확장 적임”“변절 프레임 우려” 유승민·오세훈 일단 출마와 거리둬
금 전 의원의 경쟁력을 두고는 국민의힘 내부엔 양론이 있다. 이 날 모임에 참석한 의원 중 한 명 은 “합리적 이미지의 금 전 의원 과 손을 잡으면 중도 표심을 자극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 전 의원 이 국민의힘 외연 확장의 적임자 라는 뜻이다. 반면 “민주당은 금 전 의원에게 ‘변절’과 ‘배신’의 프 레임을 씌우고 있는데, 선거가 ‘금 태섭 대 민주당’ 싸움으로 가면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 부 동산 대란 등 민주당 약점이 가라 앉을 것”(국민의힘 관계자)이라 고 우려하는 이들이 있다. 주호영 “금태섭, 후보되기 쉽지 않아”
유승민
이혜훈
‘안철수 현상’이라는 신조어까 지 등장했던 과거의 선거판을 현 재와 연결 짓는 건 무리라는 의 견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지율 55%의 후보(안철수)가 지지율 10% 후보(박원순)에게 힘 을 얹은 게 당시 선거 구도”라며 “각종 여론 조사에서 아직 두각 을 나타내지 못하는 금 전 의원의 상황과 다르다”고 말했다.
경쟁력을 갖췄는지 여부를 떠 나 금 전 의원에게 자기집 앞마당 을 내 준 것 자체만으로 국민의힘 엔 복잡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제1야당인 당 내부엔 뚜렷한 후 보가 없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와 금 전 의원 등 외부인사들이 야 권의 주요 서울시장 후보로 주목 받는 상황이 달가울 리 없다. 주호 영 원내대표가 전날(17일) “금 전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가 되긴 쉽 지 않다”고 말한 것도 이런 당내 기류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당 내엔 “‘엄마(외부 인사) 찾아 삼만 리’를 끝내고, 맏형(당내 인사)에 게 힘을 실어야 한다”(조해진 의 원)는 자조적 목소리도 있다. “대 권주자로 거론되는 분들 중 그간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않았던 분 들은 서울시장 출마부터 하시길 바란다”(박수영 의원)는 주장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대선주자로서 지지율이 높지 않은 이들은 서울시장으로 체급 을 낮춰야 한다는 이 주장 역시 국 민의힘 내부의 인물난을 투영한 다. 유승민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 주장의 타깃이 되 고 있다. 그런데 유 전 의원은 18일 대선 재도전 의지를 확인하며 서울시 장 후보 차출론엔 “전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못을 박았다. 여의도 사무실에서 개최한 기 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대선 출마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던 사람 이며, 이런 노력을 공개적으로 시 작한다”고 했다. 사무실에 ‘희망 22’라는 이름을 붙인 것을 두고 도 “더이상 설명할 필요 없이 무 엇을 뜻하는지 아실 것”이라며 대 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라는 것 자체가 전 임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로 갑자 기 생긴 선거”라며 “당에서는 한 번도 직접 들은 적이 없다”고 했 다. 만약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서 울시장 출마를 제안할 경우에 대 해선 “그런 말씀을 건네오면 그 때 가서 답은 하겠지만, 어쨌든 현 재로는 서울시장 출마는 전혀 생 각해본 적이 없다는 게 분명한 사 실”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혜훈·김선동 전 의원 출마 채비
또 다른 당사자인 오 전 시장도 15일 “농부가 내년 봄에 파종해야 1년 뒤에 큰 수확을 하는데 겨울 에 조금 배가 고프다고 해서 종자 씨를 먹어버리면 1년 농사를 어떻 게 짓겠느냐”며 “저 외에 다른 좋 은 대안이 나서길 바란다”고 했 다. 두 사람 모두 현재로선 서울시 장 선거와 거리를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선 의원을 지낸 정책전문가 이혜훈 전 의원이 19 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다. 그는 국민의힘 외곽 모임 ‘마포포럼’ 강연에서 현 정 부의 부동산·세금 대책을 비판하 면서 자신의 정책 비전을 밝힌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도 25일께 출 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손국희·배재성 기자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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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사회
2020년 11월 19일 목요일
2020년 11월 24일 화요일
김해신공항 투자비, 가덕도의 절반 경제성 평가 빠졌다 <2016년 ADPi 추정>
전문가가 본 검증위 보고서 문제점
김해신공항 산악장애물 지적하며 위험성에 대해서는 결론도 없어 24시간 공항 소음 문제 짚었지만 유럽 주요공항 야간 통금으로 해결
17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 신공 항 검증위원회가 내놓은 ‘사실상 백지화’결론에 대해 논거가 옹색 하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전문가들의 오랜 논의를 무시한 채 내년 부산 시장 보궐선거를 노 린 ‘공항 정치’의 시대가 또다시 시 작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검증위 검증 보고서를 토대로 주요 쟁점 을 짚어봤다. ①산악 장애물 위험한지 검증 못 해=검증위는 산악 장애물 자체
가 위험하다는 결론을 짓지 못했 다. 김해 신공항 인근의 경운산 일 부가 장애물 회피표면(OCS)에 저촉된다는 부산·울산·경남(부 울경)의 주장에 “군 기준을 적용 해도 저촉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다만 공항시설법 34조를 들어 절차적 문제를 짚었 다. 법제처에 관련 유권해석을 맡 긴 결과 산악 장애물을 그대로 두 려면 지자체와 협의가 필요하다 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한 항공업계 전문가는 “장애물 제한 표면 검토는 김해 신공항 기본계 획안을 고시해야 가능한데, 현재 는 반발에 부딪혀 고시도 못 한 상 태”라고 지적했다. ②2056년의 수요예측까지 한다 고?=검증위는 “(김해 신공항이)
확장성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검 증 과정에서 국토부의 여객수요 예측(2056년 기준 2925만명)이 타 당하고, 활주로 용량도 연간 3800 만명 처리가 가능해 추가 건설은 불필요하다고 봤다. 허희영 한국 항공대 교수는 “통상 항공업계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내세 우는 2035년 기준으로 수요예측을
하는데 2056년까지 내다보고 예측 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③24시간 날아야 하나=검증위 는 “김해 신공항이 24시간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한계가 있다”고 분 석했다. 소음 등의 문제로 야간에 는 항공기 운항이 제한될 수 있어 서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학 과 명예교수는 “24시간 운영은 소 음보다 수요 예측에 달려있다. 이 용객(화물포함) 규모에 따라 효율 적으로 운영하면 된다”며 “세계 주요 항공사도 24시간 돌아가진 않지만, 여객 중심지(허브) 역할 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 영국 런던 히 드로공항 등은 밤부터 새벽까지 일부 운항 제한시간(커퓨 타임)을 두고 있다. ④ 경제성은 ‘모른다?’=상당수 전문가는 이번 김해 신공항 타당 성 검증에서 ‘경제성’ 평가가 빠 졌다고 지적한다. 17일 검증결과 브리핑에서 김수삼 검증위원장은 “검증위는 과학자, 기술자다. 통계 적인 분석은 안 했다”며 “경제성 문제를 어떻게 할지는 관계기관 이 다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 했다. 공항 분야 전문컨설팅회사인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ADPi)의 2016년 추정에 따르면 김해 신공항 확장에 드는 투자비 용은 4조7320억원으로 여권이 요 구해온 가덕도 신공항(활주로 2 개, 11조5890억원)의 40% 수준이 다. 강경우 명예교수는 “비용 대 비 시장잠재력도 낮아 경제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 했다. 익명을 원하는 한 업계 전문 가는 “가덕도의 경우 연약지반에 매립비용 등으로 10조원이 들지, 20조원이 들지 모르는 상황”이라 며 “2016년 예측 당시 나온 10조원 을 부산 인구수로 나누면 인당 약 300만원의 푯값을 쓰는 셈”이라고 염지현·한은화 기자 비판했다. onhwa@joongang.co.kr
바이오산업 행사 찾은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연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 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규석 위아텍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문 대통령,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김태한 삼성바이 오로직스 대표, 이용호 정현프랜트 대표.
청와대사진기자단
산업부‘자료 삭제’ 빼고 감사 재심의 청구 <월성 1호기 경제성>
444개 파일 삭제한 공무원은 검찰 수사따라 징계 정해질 듯
산업통상자원부가 월성 원자력 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 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감사원법 제36조 제2항에 따라 재심의를 청구하기로 했다. 다만 산업부 소 속 공무원들이 자료를 삭제해 감 사를 방해했다는 감사결과에 대 해서는 재심의를 청구하지 않기 로 했다. 산업부는 “감사원 지적에 판단 을 달리하거나, 피조사자들의 의 견이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어 재심의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재심의를 청구하면 감사원 은 원래 감사를 진행했던 부서가 아닌 재심의 부서에서 감사내용 을 다시 검토한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관계가 나오지 않는 한 재심 의로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는 드 물다. 게다가 감사원이 유일하게 징계를 요청한 산업부 소속 공무 원의 자료 삭제 부분은 청구 대상 에서 빠져 실익도 많지 않다. 자료 삭제 부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 행 중인 점도 고려됐다. 그런데도 산업부가 재심의 청 구로 가닥을 잡은 것은 ‘감사결과 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 표명 성격이 강하다. 감사원은 월성 1 호기 조기폐쇄의 근거가 된 경제 성 평가가 “불합리하게 낮게 나 왔다”는 감사결과를 지난달 20일 발표했다. 산업부 압력을 시사하
는 관련 자료도 제시했다. 그러나 당시 산업부는 “원전 정책 방향 에 의견을 제시했을 뿐 특정 변수 를 바꾸라 부적절하게 지시한 사 실이 없다”며 “(감사 결과를) 월 성1호기 가동중단 결정의 타당성 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으로 볼 수 없다”며 반발했다. 감사원 감사 때 444개의 관련 파일을 삭제한 산업부 직원에 대 한 징계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감사원은 경징계 이상의 처분을 요구한 상태다. 산업부도 “담당자 자체 판단으로 삭제했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유감”이라고 삭 제 사실을 인정한 상태다. 징계 여 부와 수위는 검찰 조사 결과에 따 라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세종=김남준 기자 kim.nam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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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방역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책 우리말 바루기
심상찮다와 녹록잖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국 인구보다 많아졌다. 미국은 연일 최고치를 찍고 유럽 상황도 녹록 하지 않다. 아시아에선 일본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겨울철로 접어들며 신규 확진 자가 다시 가파르게 늘면서 ‘녹 록하지 않다’ ‘심상치 않다’는 표 현도 자주 쓰인다. 문제는 이를 줄일 때다. ‘심상찮다’로 줄이는 것처럼 ‘녹록찮다’로 표현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녹록잖다’ 라고 해야 바르다. ‘녹록하지 않 다→녹록지 않다→녹록잖다’와 같이 줄어든다. ‘심상찮다’와 달리 ‘녹록잖 다’의 표기법은 낯설다는 이가 많지만 구분해 써야 한다. ‘-하 지 않다’가 줄어들 때 앞소리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는데 이를 맞춤법 준말 규정에 반영한 결 과다. ‘-하다’로 끝나는 용언의 어 간과 어미 ‘-지 않다’가 결합해 줄 때 그 앞소리가 울림소리인 지 아닌지에 따라 ‘-찮다’로도, ‘-잖다’로도 발음된다. ‘하’ 바 로 앞이 울림소리(모음, ㄴ, ㄹ, ㅁ, ㅇ)이면 모음 ‘ㅏ’만 줄어 ‘ㅎ’이 뒤의 첫소리와 축약된 다. ‘지’가 ‘치’로 소리 난다. 안울림소리(ㄴ, ㄹ, ㅁ, ㅇ을 제 외한 자음)이면 ‘하’가 다 줄어 든다.
만만찮다와 익숙잖다 만만하다가 -지 않다와 결 합해 줄면 만만치 않다가 되 고 이를 더 줄이면 만만찮다 가 된다 울림소리 ㄴ 뒤의 하 는 ㅏ만 떨어지고 ㅎ은 지 와 결합한다 수월찮다 심심찮다 마땅찮 다도 마찬가지다 익숙하다 의 경우 익숙하지 않다→익숙 지 않다→익숙잖다가 된다 안 울림소리 ㄱ 뒤에선 하가 통 째로 탈락한다 섭섭잖다 등 나 머지 말도 여기에 준해 표기하 면 된다 문화센터
코로나19 확산세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 고 있다. 미 전국의 1일 신규확진자 수가 10일 연속 10만 명을 넘었다. LA카운티도 수일째 일일 확진자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가장 큰 증가세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가주 전 체의 94%에 달하는 카운티를 코로나 위험 최고 단계인 ‘퍼플’로 지정했다. 이전까지 가장 위험한 단계에 속한 카운티는 12개였 는데 이번 조치로 40개로 늘었다. 영업 재 개에 대한 ‘긴급 브레이크(Emergency Brake)’를 가동해 오렌지카운티 실내 식 사를 금지하고 영업장의 ‘통행금지’ 실시 도 고려하고 있다. 한마디로 가주 전역에 서 대유행이 시작된 것이다. 백신을 개발 중인 화이자와 바이오앤테 크는 최근 백신의 코로나 예방효과가 90% 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에 앤 서니 파우치 국립앨러지·전염병 연구소 소
장은 놀라운 효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제 약회사 모더나도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 나19 백신이 94.5%의 예방효과를 보인다 고 밝혔다. 두 회사들은 긴급 사용승인 신 청을 할 것이라며 예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백신 접종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 린다. 미국의 경우 내년 상반기를 지나야 모든 사람들에게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전 망하고 있다. 또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예 방효과가 나타났다고 해서 실제 접종했을 때 동일한 효과가 나올지도 의문이다. 파 우치 소장의 언급처럼 2021년 2분기가 지 나야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백신 개발 소식은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현 시점에서는 방역 수칙을 지켜 예방하는 것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 파우치 소장도 백신 접종이 시작된 다고 해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는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코로나 확산세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내 주는 최대의 명절 추수감사절이고 다음달 에는 크리스마스 연휴가 이어진다. 코로나 19 확산세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방역은 정부나 보건당국의 조 치만으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 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한계가 있다. 보건당국의 방 역 방침을 준수하고 생활에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연말을 앞둔 지금 코로나19 사태는 위 기상황이다.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마 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 코 로나 방역에 대한 무관심은 자신 뿐만 아 니라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준 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절 실한 때다.
지루해서 신선했던 바이든 연설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의 연설은 그의 당선이 갖는 의미에 비해서는 다소 평범했다. 사실 지루하기까지 했다. 부 통령 당선자인 카말라 해리스의 연설이 워 낙 강렬했던 탓도 있다. 최초의 여성 부통 령 당선이라는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여성 의 참정권 투쟁을 상징하는 흰색 정장을 차 려입은 해리스는 젊고 패기 있었으며, 그의 문장들에는 영감이 가득했다. 그에 비해 바 이든의 연설에는 군중을 흥분시킬만한 특 별한 내용이 없었다. 선거 기간 내내 내세 웠던 원칙들을 다시 반복하는 연설이었다. 하지만 바이든의 연설이 실망스럽지 않 았던 이유는, 그의 주장이 지극히 상식적 이고 예측 가능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아 니 그런 내용만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상식적이고 예측 가능한 것들이란 원래 진 부한 법. 그러나 그동안 미국 사회에 난무 했던 비상식과 예측 불가능성으로 인해, 사 람들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지극히 상 식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원론적인 이야기 들이었다. 지루해서 신선했고, 특별하지 않아서 안심이 되는 연설이었다. 바이든 연설의 핵심은 서로에 대한 ‘악 마화(Demonization)’를 멈추자는 것이 다. 악마화의 본질은 적을 인간 이하의 존 재로 규정하는 것이다. 적을 인간보다 못 한 금수의 존재, 혹은 생명체가 아닌 단순 한 물적 대상으로 폄하시켜서, 적을 향한 공격에 도덕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 악 마화다. 그런 의미에서 악마화는 비인간화 (Dehumanization)의 일종이다. 악마화 는 그 끔찍한 이름 때문에 소수의 극단적
기고
최인철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인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기 쉽 지만, 사실 악마화와 비인간화는 우리 삶 에 편재해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비인간화는 타인을 자신 에 비해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동기가 약한 존재로 보는 것으로 발현된다. 타인은 그저 동물적이고 신체적인 동기에 의해 움직일 뿐 심미적 욕구나 자존감 욕구, 그리고 자 기실현 욕구 등과 같은 정신적 욕구는 중요 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우리는 상대를 비인간화하고 있는 것이다. 자기가 고용한 사람에게 월급 주면 됐지, 그 이상 무엇을 더 해줘야 하냐며 갑질을 해대는 사람들은 갑질을 넘어서서 그들을 비인간화하고 있는 것이다. 법대로 처리했 을 뿐이라며 상대가 느낀 모욕감 따위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기 자 신은 내적 동기에 의해 행동하지만, 타인 은 외적 동기에 의해 행동하는 경향이 강 하다고 믿는다. 돈만 주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이나, 직원의 동기를 끌어올 리기 위해 월급이나 복지제도 같은 외적 보상에만 신경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 신에게 꿈과 인생의 의미가 중요한 것처럼
타인에게도 금전적 보상만이 아니라 성취 동기, 삶의 의미,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점 을 우리는 까맣게 잊고 살아간다. 부모들이 게을러 보이는 자녀에게 “생각이 란 걸 하고 사느냐”며 핀잔을 주면 자녀들은 “나도 다 계획이 있다” “나도 앞날에 대해 고 민하고 있다”고 항변한다. 그런 자녀에게 “퍽 도 고민하겠다”며 무시한다면, 어쩌면 자녀 를 비인간화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학생들의 자존감에 상처 주는 말을 쉽게 해놓고, 태연하게 “미안해”라고 말만 하는 교 사도 학생을 비인간화하고 있는지 모른다. 거 리의 노숙자에게 먹을 것과 잘 곳을 마련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자존심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면, 그들을 그 저 먹고 자는 생물학적 욕구에 의해서만 움 직이는 존재로 보고 있다는 증거다. 타인의 정신세계도 우리의 정신세계만 큼이나 깊다. 그들도 우리처럼 정교한 존 재다. 그들의 행동도 우리의 행동만큼이나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복잡한 정신 작 용의 산물이다. 그들도 우리처럼 먹는 것 외에도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존재이 고, 누추한 곳에 눕더라도 최소한의 존엄 을 지키고 싶어하는 존재인 것이다. 이주 노동자, 성 소수자, 경비원, 택배 배달원, 정치적 반대 세력, 기간제 교사, 부하, 노 숙자, 그 누가 되었든, 그들도 깊고 복잡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라는 말이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이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인 사실을 우리는 왜 모르고 사는 걸까?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 박인애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도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주저 되신다고요? 염려 마십시오. 바로 그런 망설임이 글쓰기의 시작입니다.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친절하게 도와드립니다. 혼자 하긴 힘들어도 함께 생각하고 나누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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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4일 2020년 11월 19일화요일 목요일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김종인 훈육정치’의 그림자 민심의 바람이 분다. ‘윤석열 현 상’이 분출한다. 거기에 담긴 열 망은 단순명쾌하다. 문재인 정 권의 오만은 거칠다. 권력의 사 나운 폭주다. 누가 그것을 막고 바꿀 것인가. 제1 야당의 역량 은 미흡하다. 바람이 거세지며 쏠린다. 대선 주자의 여론 판세 가 요동친다. 윤석열 검찰총장 의 존재감은 묵직해진다. 그는 범야권의 독점적 선두다. 김종인 ‘국민의 힘’ 비상대책 위원장의 반응은 미묘하다. 첫 마디는 일반적이다. “여당과 추 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나친 발 언을 국민이 심판한 것이다.” 그 다음은 시선 돌리기다. “윤 총 장은 정부·여당 사람이다. 야당 정치인이 아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원 로 책사다. 그는 그런 시각을 일 축한다. “제1 야당이 문재인 정 권의 막무가내식 국정에 결연하 게 맞서지 못한다. 그 허술한 자 세에 대한 반(反)문재인, 야당 지지층의 불신·불만이 팽배하 다. 그런 집단심리가 윤석열 현 상을 낳았다.” 그는 김종인과 가 깝다. 둘은 오래전에 함께했다. ‘안철수 대망론’이 퍼질 때다. 그의 말은 김종인 야당의 침체 를 반영한다. 김종인의 깃발은 야당 재건 이다. 그의 경력은 대안부재다. 1981년(11대 국회)부터 40년. 그의 언행은 학교 훈육(訓育) 교사 식이다. 훈육은 냉소로 시작한다. 그의 인물 평가는 야박하다. 그 언급은 이런 식이다. “(유승 민 전 의원은) 검증이 끝나 시 효가 지났다···(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우리 당에 보 이지 않는다.” 그 말은 훈육의 단련 과정인 듯하다. 하지만 ‘인 물부재론’은 선입관을 준다. 당 은 한심하게 채색된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지적
박보균 단문세상 중앙일보 대기자 칼럼니스트
한다. “유력한 후보가 없다는데 국민 누가 우리 당에 관심을 갖 겠는가. 정부 실정에 대한 반사 이득도 오지 않는다.” 김종인은 달라졌다. 그는 당 내 대선주자들을 거명했다. “우 리 당에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가 있다.” 그 말은 이전과 다르 다. 그 변화는 윤석열 현상에 대 한 견제다. 리더십과 정당 지지 도는 동행한다. 인물난의 조직 은 매력 부재다. 원희룡은 요구 한다. “이제 야당은 리더십 무대 를 펼쳐야 한다.” 원희룡은 자신 만의 확장성을 드러내려 한다. 김종인의 간판은 ‘경제 민주
책임 다운 기준
화’다. 그의 훈육정치 상품이 다. 그 다섯 자는 해법을 간직 한 듯하다. 그것은 그의 정치 적 장수(長壽)를 보장한다. 그 는 말의 힘으로 당의 혁신을 재촉한다. 정책은 약자와의 동 행이다. 언행은 막말 없는 품 격이다. 하지만 정치는 상대적 이다. ‘문재인 경제’는 포퓰리 즘이다. 핵심은 끊임없는 돈 풀 기다. 그 속에서 경제민주화는 혼란스럽다. ‘문재인 사람들’의 뻔뻔함·이중성은 일상적이다. 그들의 적과 동지 가르기는 험
능을 잃어버렸다. 대다수 의 원은 야당만의 기회를 포착하 지 못한다. 그 이미지는 정치 적 유화주의로 굳어졌다. 그 것으로 지지층과 멀어진다. 청 와대와 민주당은 그런 야당을 얕잡아본다. 노영민의 떼쓰기 는 그런 경멸의 표시다. 그는 살인자 발언을 가짜 뉴스라고 주장한다. 정치는 반전(反轉)의 드라마 다. 그 절정의 장면은 변곡점(變 曲點)이다. 미국 조 바이든의 대 선 승리는 변곡점이다. 그의 승 리 연설에 이런 부분이 있다. 미국(역사)은 항상 변곡점 제1 야당, 민심 분노 낚아채지 못해 (inflection points)에 의해 형 성돼 왔다. 그는 그런 대통령 ‘노영민의 살인자’에 느슨한 대응 들로 링컨(국가통합), 루스벨트 리더십, 변곡점의 용기로 탄생한다 (뉴딜), 케네디(뉴프런티어)를 윤석열 현상으로 김종인 체제 기로 꼽았다. 변곡점은 결정적 순간이다. 한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는 거 악하다. 그 속에서 제1 야당의 기서 성취됐다. 대중은 그 순간 대응은 어설프다. 윤여준은 그 격렬하게 호응했다. 다수 한국 런 모습에 답답해한다. “막말· 인의 정치의식은 그 지점에서 품격 문제와 단호한 저항은 다 연마됐다. 리더십 드라마는 변 른 차원이다.” 곡점에서 탄생한다. 그 드라마 ‘살인자’ 표현이 국회에서 나 는 장렬해야 한다. 용기와 기회 왔다. 그것은 노영민 대통령비 포착, 상상력은 그 구성요소다. 서실장의 작품이다. 그 말은 핍박받는 자의 신념은 거기에 8·15 광화문 집회 주최 측에 대 어울린다. 그 모습은 다수 한국 한 비난이다. 그들은 코로나19 인의 정치적 성정(性情)을 자극 감염 논란에 엮여 있다. 광화문 한다. 윤석열 현상은 그런 속에 집회는 ‘반 문재인’ 시위다. 정 서 생겨난다. 치 원로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은 분개한다. “대통령 핵심 측 그런 드라마의 주연·연출가였 근이 정치적 반대편에 극단적 다. 그것은 권력의지의 발현이 증오를 퍼부었다. 과거 독재정 다. 그 세계에 대한 두 사람의 권 때도 없던 헌정사상 최악의 생각은 비슷하다. 정치지도자 언어폭력이다. 야당이 당력을 는 스스로 커야 한다. 기회를 포 집중해서 대처해야 했는데 느 착해서 대담한 용기를 발휘해 슨했다.” 야당은 비상전선을 형 야 한다. 성했어야 했다. 그 집회의 찬반 김종인의 훈육정치는 독특한 은 다음 문제다. 하지만 국회 논 정치실험이다. 그 실험에 명암 쟁과 반박에서 멈췄다. 이 교차한다. 윤석열 현상으로 ‘국민의힘’은 민심의 분노를 그림자가 뚜렷해졌다. 훈육정치 낚아채지 못했다. 야당은 본 는 재구성의 기로에 놓였다.
성인
한겨울 방한용품으로 인기 있는 패딩 점퍼를 ‘다 운 재킷(Down Jacket)’이라고도 부른다. 이때 ‘다 운’은 오리·거위 등 조류의 가슴 솜 털 또는 깃털 밑에 난 잔털을 말한 다. 그런데 이 다운 채취 방법이 참 잔인하다. 살아 있는 오리나 거위의 털을 뽑기 때문이다. 동물 학대를 반대하 는 윤 리적 소 비 자가 늘 면 서 올겨 울 엔 ‘RDS(Responsible Down Standard·책임 다운 기준)’ 인증 제 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살아 있는 동물의 털 채취, 강제 급식 등 동물 학대 관련 행위 없이 윤리적 방법으 로 생산된 다운 제품에만 발행되는 인증마크다. 이 경우 많은 브랜드가 식품용으로 사육·도축되는 오리·거 위의 부산물(털)을 모아 충전재로 사용한다. ‘리사이클(Recycle·재활용) 다 운’을 사용하는 브랜드들도 있다. GRS(Global Recycled Standard· 국제 재활용 기준)는 버려진 이불· 베개·옷에서 확보한 다운을 세척· 살균해 고품질 친환경 다운 제품으 로 재탄생시켰음을 인증하는 마크 다. 동물 보호는 물론, 일반적인 다 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가치소비(자신이 추구하는 가 치를 지키며 깐깐하게 소비하는)’를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환영 받고 있다. 아예 동물 유래 성분은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신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도 점차 늘 고 있다. 브랜드명이 ‘오리를 살리자 (SAVE THE DUCK)’인 이탈리아 패딩 제품이 대표적이다. 올겨울 패 딩 쇼핑은 이왕이면 동물과 지구, 모 두를 위한 방법을 선택해보자. 서정민 스타일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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