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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디자인 건축사사무소 종합

4 4 종합 401.217.9023 종합 뚫은 다우  강세장 기대 속 “미쳤다” 경고도 43만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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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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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뚫은 다우  강세장 기대 속 “미쳤다” 경고도 3만 뚫은 다우  강세장 기대 속 “미쳤다” 경고도

Tuesday, December 1, 2020 A

끝없이 오르는 증시  어떻게 될까

끝없이 오르는 증시  어떻게 될까 Tel: (달라스) 972-242-9200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 개인 투자자 급증도 dallas@koreadailytx.com

원인

Saturday, August 1, 2020 A

균지수가 124년 역사상 최초로 내년 대체로 밝은 편 끝없이앞으로 오르는 증시 어떻게 될까 뉴욕증시의 산업평 개인전망 투자자 급증도 원인 30,000 고지에다우존스30 오르면서 최초로 의균지수가 향배에 124년 전 세계역사상 투자자들의 내년 전망 대체로 밝은 편 30,000 고지에 오르면서 앞으로 이목이 쏠린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 개인 투자자 급증도 원인 의 향배에 전124년 세계 역사상 투자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균지수가 최초로 내년 전망 대체로 밝은 편 이목이 쏠린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무서운앞으로 기 30,000 고지에 오르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 향배에 전 세계 투자자들의 세로신종 오르는 뉴욕증시가 당분간 (코로나19) 사태에도이어갈 무서운것 기 장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 이목이 쏠린다. ‘불마켓’(강세장)을 세로 오르는 뉴욕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고 밝히는 등 시중 유동성 공급 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당분간 가운 ‘불마켓’(강세장)을 이어갈 것기에 장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 (코로나19)과열된 사태에도 무서운 데 일부에서는 흐름 주력하는 상황도 이런 분위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투기 대통령이 세로 오르는 뉴욕증시가 당분간 전망에 가운 에 고기름을 밝히는부었다. 등 시중 유동성 공급 에이라는 휩쓸리지 말힘이 것을실리는 경고하는 지난달 7월 29일(수) 서부 텍사 ‘불마켓’(강세장)을 이어갈 것 장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 데 일부에서는 과열된 투기 흐름 에이런 주력하는 이런 분위기 목소리도 가운데상황도 젊은 층을 중심으 스 지역을나온다. 찾아 흔들리는 텃밭 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가운 고 밝히는 등 시중 유동성 공급 에 휩쓸리지 말 것을 경고하는 로 에한 기름을 개인부었다. 투자자들의 급증도 잡기에 나섰다. 데 일부에서는 과열된 투기 흐름 에 주력하는 상황도층을 이런중심으 분위기 ‘다우 30,000’을 넘은 지난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이를 기념하는 모자를 쓰고 있다. [AP]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 4년도 안 돼 1만 단위 뉴욕증시를 밀어젊은 올리는 원동력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갈아치 '실탄 에 휩쓸리지 말 것을 경고하는 로에한기름을 부었다. 운 다우 나서는 원인은동시에 ‘초저금리’ 이 됐다.개인 투자자들의 급증도 확보'에 에너지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층을 중심으 ‘다우 30,000’을 넘은 지난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이를 기념하는 모자를 쓰고 있다. [AP]  4년도 안돼 1만 단위밝히며 갈아치 뉴욕증시를 밀어젊은 올리는 다우 지수는 24일 30,046.24에 WSJ에 따르면 미국판 원동력 ‘동학 트마저도 지금은 증시가 계속 오 산업 육성 의지를 거듭 로 한 개인 투자자들의 급증도 운 다우  원인은 ‘초저금리’ 이 됐다. 마감하면서 2017년 개미’인 ‘로빈 후드’ 투자자들이 를‘다우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에너지 큰 손'들 이 1월 있는처음으 석유 30,000’을 넘은 지난 2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가 이를 기념하는 모자를 쓰고 있다. [AP]  4년도 안24일 돼 1만 단위 갈아치 뉴욕증시를 밀어 미국판 올리는 원동력 다우 지수는 30,046.24에 WSJ에 따르면 ‘동학 트마저도 지금은‘3만 증시가 계속 오 로 20,000향해 선을구애에 넘은 지나선 3년 것 10 늘어나면서 뉴욕증시에서 개인 단기적으로는 고지’라는 산업계를 운 다우  원인은 ‘초저금리’ 이 됐다. 마감하면서 2017년 1월 처음으 개미’인 ‘로빈 후드’ 투자자들이 를 것으로이정표가 믿는다고아직 전했다. 이다. 대통령 취임 후 16번째 개월 만에 포인트 단위를 새 투자자들의 배 역사적인 증시에 다우1만 지수는 24일 30,046.24에 WSJ에거래는 따르면작년의 미국판두‘동학 트마저도 지금은 증시가 계속 오 로 20,000 선을 넘은 지 3년 10 늘어나면서 뉴욕증시에서 개인 단기적으로는 ‘3만 고지’라는 텍사스 방문이다. 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가 됐다. 동참하지 않은 투자자들을 끌어 마감하면서 2017년 1월 처음으 개미’인 ‘로빈 후드’ 투자자들이 를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개월 만에 1만 포인트 단위를 새 투자자들의사태에서 거래는 작년의 두반 배 역사적인 이정표가작용할 아직 증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1896년 출범한 다우 지수가 오히려 촉매제로 수도 로 20,000 선을이날 넘은텍사스 지 3년 10 코로나19 늘어나면서 뉴욕증시에서 개인 들이는 단기적으로는 ‘3만 고지’라는 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가 됐다. 동참하지 않은 투자자들을 끌어 서부 오데사에서 지지자 라운 10,000 고지에 걸린 새사이익을 누린거래는 대형 기술주들의 개월 만에 다다르는 1만 포인트데단위를 투자자들의 작년의 두 배 있다. 역사적인 이정표가 아직 증시에 1896년 다우 지수가 코로나19 오히려 반 들이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도 드테이블 및 출범한 기금 모금 행사를 기간은 103년, 여기서 다시 20, 역할도 컸다.사태에서 일명 ‘FAANG’ ‘T3Live 닷컴’의 스콧 레들러 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가 됐다. 동참하지 않은 투자자들을 끌어 10,000 고지에 다다르는 데 걸린 사이익을 누린 대형 기술주들의 있다. 잇따라 가진 뒤출범한 미들랜드로 이 000 선을 뚫는 데 걸린다우 기간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반 는 CNBC방송에 이정 1896년 지수가 코로나19 사태에서 오히려 들이는 촉매제로 “거대한 작용할 수도 기간은 103년, 여기서 다시 20, 역할도 컸다. 일명 ‘FAANG’ ‘T3Live 닷컴’의 스콧 레들러 동,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 및 18년이었다. 맨 앞 다다르는 자릿수를데갈걸린릭스, 구글)으로 IT 공룡 표에 10,000 고지에 사이익을 누린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의 있다.도달할 때마다 사람들은 000 선을 뚫는 데 걸린 기간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 는 CNBC방송에 이정 개발, 생산 회사인 더블 이글 기간은 역할도 컸다.초보 일명 ‘FAANG’ 닷컴’의“거대한 스콧 레들러 아치우는 데 103년, 필요한 여기서 시간이 다시 상상 20,들과 테슬라는 개미 투자자 왜 ‘T3Live 나는 주식시장에 참여하지 맨 앞데 자릿수를 갈 들의 릭스, 구글)으로 불리는 IT 공룡 표에 도달할 반문하곤 때마다 사람들은 에너지사를 방문했다. 선을 뚫는 걸린 기간은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 는생산 CNBC방송에 “거대한 이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있는 더블 이글 도18년이었다. 못000 할 정도로 짧아진 것이다. 증시 맞물려 어마어 않았지?’라고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유입과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에너지 계획을 밝히기 위해 텍사스 아치우는 데 필요한 시간이 상상 들과 테슬라는 초보 개미 투자자 왜 나는 주식시장에 참여하지 이날 현장 행보는 공화당의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 현장인 에너지'(Double Eagle Energy)의 18년이었다. 맨 앞코로나19 자릿수를 갈주마한 릭스, 구글)으로 불리는 IT'더블 공룡이글 표에 도달할 때마다 사람들은 특히 올해는 지난봄 상승세를 기록했다. 테슬라 다우 30,000 돌파를 계기로 청년 에너지 유정을 방문해 에너지 주도권의 회복을 언급하고 있다. (미들랜드 AFP= 유정(油井)을 방문하고 있다. (미들랜드 AP=연합뉴스) 연합뉴스) 전통적 '안방'으로 꼽혀온 이곳 도못 할 정도로 짧아진 것이다. 들의 증시 유입과 맞물려 않았지?’라고 반문하곤 한다”며 아치우는 데 필요한 들과 테슬라는 초보 개미 투자자 왜 나는 주식시장에 참여하지 [AP] 대유행 초기에 최소 20%시간이 이상의상상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배어마어 가까 등 주식 투자층이 확대될 것이라 ‘다우 30,000’ 돌파 찍힌 뉴욕증시 전광판 의 표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특히 올해는 지난봄 코로나19 마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테슬라 다우 30,000 돌파를 계기로 청년 도 못 할 정도로 짧아진 것이다. 들의 증시 유입과 맞물려 어마어 않았지?’라고 반문하곤 한다”며 하락장을 뜻하는 ‘베어 마켓’으 이 올랐다. 고 내다봤다. ‘다우 30,000’ 돌파 찍힌 뉴욕증시 [AP] 스대유행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상의 등과 했다. 인 텍사스의 표심이 최근 들어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에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을 찾아 전광판 초기에 최소 20%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배 가까 등 주식 투자층이 확대될 것이라 특히 올해는 지난봄 코로나19 마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테슬라 다우 30,000 돌파를 계기로 청년 로 추락한 지 불과 193거래일 만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바라 증시가 과열 양상을 보인다는 익을 미리 빌려오지 않는 한 두 맞물려 요동치면서 이번 대선 텍사스주 서부와 뉴멕시코주 흔들리며 경합주로 바뀌는 양상 텍사스 석유의 멕시코 수출 허 하루만에 거액을 모으는데 ‘다우 30,000’ 돌파 찍힌 뉴욕증시성 전광판 [AP] 뜻하는 ‘베어 마켓’으 이주가는 올랐다.올해 고 대유행 초기에 최소 20% 이상의 들어서만 6배 가까 등내다봤다. 주식 투자층이 에하락장을 신고점을 찍는 전대미문의 롤  내년까지 상승장 계속되나  보는 내년 전망은확대될 대체로것이라 밝은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당 자릿수대 퍼센티지의 상승세가 에서 이 지역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퍼미언 분지는 미 용을 보인 가운데 이뤄진데 대해 포함, 송유관 및 철도바라 프 공한증시가 것이다. 익을 미리 빌려오지 않는 한 두 로 추락한 지 뜻하는 불과 193거래일 만 에 걸쳐 하락장을 ‘베어 마켓’으 전문가들이 이 올랐다. 과열 양상을 보인다는 을 고월스트리트 내다봤다. 러코스터 장을 연출하는 중이라 “추가 투자자 유입 여력” 편이다. 분간 상승장이 계속된다고 해서 계속될 수는 없다며 거품 가능성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셰일상승장 석유 계속되나 광구다.  로젝트 주목했다. 관련 전망은 4개의 허가증에 서 그러나 CNN방송은 트럼프 미리 빌려오지 않는 상승세가 한두 로 추락한찍는 지 불과 193거래일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증시가목소리도 과열 양상을 보인다는 자릿수대 퍼센티지의 에 신고점을 전대미문의 롤만국최대의 내년까지 보는 내년 대체로 바라 밝은 우려의 작지 않다. 당 익을 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최근 골드만삭스는 경제활동 무작정 안심하고 투자하는 것은 을 경고한다고 WSJ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현장 방문 연설에서 민주당 대선후  명했다. 트럼프수는 대통령은 대선 에너지 기업들도 함께 계속된다고 텍사스를 퍼센티지의 상승세가 에 신고점을 찍는 전대미문의  내년까지 상승장 계속되나 보는 내년 전망은 대체로 코로 밝은 대통령과 우려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해서 당방 자릿수대 계속될 없다며2016년 거품 가능성 러코스터 장을 연출하는 중이라롤 그는 “추가 투자자 유입 여력” 편이다. 분간 상승장이 WSJ에 따르면 지난 2000년 3 적했다. 주식 시장이지만, 현재로서는 상 재개와 기업 이익 반등에 힘입어 위험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은고지난 27일 노스캐롤라이나 부통령이 대 나19 에서 52%의 득표율로 힐러리 등의골드만삭스는 여파로 타격을 입은 문할 예정이었던 고머트 해서 공화 수는 없다며 거품 가능성 러코스터 장을 연출하는 중이라 투자자 유입 여력”어려운 편이다. 분간 상승장이 계속된다고 을 경고한다고 WSJ이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 보인“추가 한조치바이든 앞도 전 내다보기 최근 경제활동 무작정 안심하고 투자하는 것은 계속될 월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닷컴 지난 3월 저점과 비교해 8개월 승장 흐름이 좀 더 이어질 것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CNBC방송의 간판 앵커로 주적했다. 모리스빌의 후지필름 공장 된다면 의원들 민주당 후보를 9%포인3 하원의원과 공항에서 트럼 을클린턴 경고한다고 WSJ이 전했다. 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통령이 치 앞도민주당 내다보기 어려운 최근 기업 골드만삭스는 경제활동 무작정 안심하고 투자하는 것은 WSJ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주식한 시장이지만, 현재로서는 상 상황이다. 재개와 이익 반등에 힘입어 당 위험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버블’의 붕괴로 ‘잃어버린 10년’ 만에 무려 60% 백신 이상 개발을 폭등한 공 배 의 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수가 내년 말 4,300 고지에 오 매드 머니’라는 프로그램을 진 을 찾아 조속한 '그린 정책'을 채택, 에너지 따돌렸지만 최근 미들랜드는 조지반등에 W 부시 대 프 대통령을 맞으려던 공화 트 WSJ에 따르면 지난 2000년 3 여 적했다. 주식흐름이 시장이지만, 현재로서는 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재개와 기업 이익 힘입어 위험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월 차이로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닷컴 지난 3월 저점과 비교해 8개월 승장 좀더 이어질 것이 CNBC방송의 간판한앵커로 을 보냈던 전례가 있다. 경 중지 하나는 ‘제로 금리’ 추세다. 초저금리 기조가 최소 몇 년은 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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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종합

2020년 12월 1일 화요일

글렌데일 소녀상 칠 벗겨내고 복원 작업 진행 지난해 12월 당시 한국의 윤미 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주변 조경도 단장할 예정 와 소녀상 제작 작가 등이 이 소 녀상에 도색 작업을 진행한 바 글렌데일 지역 ‘평화의 소녀상’ 있다. <본지 2019년 12월 16일 대표 전화(213)3682500 고객센터(213)3682600 에 대한 복원 작업이 진행됐다. 자 A-4면> 글렌데일시자매도시위원회 이번 복원작업에는 강드림재 (KGSCA)에 따르면 예술 작품 단이 비용을 기부했다. 화랑청소 전문 복원 회사(Fine Art Res 년재단 역시 모금 활동을 펼쳤 toration)를 고용해 지난 25일 다. 소녀상 복원 작업과 함께 소 소녀상에 기존 칠을 벗겨내고 새 녀상 주변 조경도 새롭게 단장하 롭게 코팅을 하는 등 복원 작업 3월 게 된다. 이후 을 완료했다. KGSCA는 “소녀상 조경 개 KGSCA 이창엽 위원장은 이 선안이 승인되어 2주 항공기를 이용한 앞으로 것으로 파악 25일 항공기 이동 107만명 소녀상은 산화작용과 파손 등 했다. 안에 TSA에 글렌데일시 공원국에서 따르면 추수감사 거센 후폭풍 불어닥칠 것 조경을 새롭게 단장할 것”이라 의 영향으로 변색되고 훼손되기 절 연휴로 접어들면서 20일(101 시작했다”며 “지난해 소녀상 작 만9836명), 고 밝혔다. 21일(98만4369명), 소녀상 복원 작업 가들이 한국에서 방문해 복구 작 22일(104만7934명), 등은 일부 한인 단체가 힘을 보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확산 경고 23일(91만 업을 펼쳤으나 단기적인 해결책 7354명), 탰다. 이 24일(91만2090명) 위원장은 “북부LA한 는 무색했다. 등 이었고 다시 칠이 벗겨지고 말았 인회, 민주평통LA협의회, 셰익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여행 하루 평균 90~100만 명이 비행 다”고 말했다. 스피어클럽 등이 기부한 기금은 자제 권고, 행정 명령 등 잇따른 기에 탑승했다.

일부 한인 단체들 힘 보태

Friday, November 27, 2020 A

여행객 최다공원도 북적  감사절 경고 무색

방침이 발표됐지만 수백만 명이 항공기 여행에 나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연방교통안전청(TSA)에 따 르면 추수감사절 전날인 25일 하 루 동안 107만967명이 공항 보 가족모임 국민 위로 안 검색대를못하는 통과했다. TSA 리사 파브스테인 공보관 조 대통령 당선인이 은 바이든 “(팬데믹 사태가 불거진26일 후) 추수감사절을 맞아 신종 코로나 일일 검색 인원으로는 지난 3월 바이러스 16일 이후 감염증(코로나19)으 가장 많은 숫자다. 로 예전처럼 떠들썩한 가족모임 100만명이 넘은 것은 3월 이후 4 을 하지 못하는 국민을 위로하고 번째”라고 밝혔다. 함께 시련을 헤쳐나가자고 당부 이는 지난해 추수감사절 전날 했다. (260만2631명)과 비교했을때 절 바이든 당선인은 아내 질 자제 여사 반 수준이지만 당국의 여행 와 함께팬데믹 작성한시기인 CNN방송 기고 권고와 것을 감안 문을 우려되는 통해 “이번 추수감사절에 하면 수치다. 는TSA는 전국의 추수감사절 식탁에 빈 의자가 있 연휴를 앞 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코 두고 600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

보건 관계자들은 “추수감사절 대이동에 따른 거대한 후폭풍이 불어닥칠 것”이라고 잇따라 경 고하고 있다. 밴더빌트 의과대학 윌리엄 셰 프너 교수는 “추수감사절 여행 로나19 가족과 과 가족등의 모임이유로 여파로 1~2주추수 후 감사절 저녁에 한자리에 앉지 못 코로나 확진자 발생은 급증세를 하게 것”이라고 된 국민을 거론한 보일 말했다.것이다. 그는 “올해 우리의 칠면조는 유나이티드메모리얼메디컬센 (예전보다) 작을박사 것이고 터 조지프 배런 역시음식을 “추수 만드느라 달그락거리는 소리도 감사절 이후 감염 사례가 급증할 작을 것”이라며 미국 것 같다. 앞으로 “수백만의 6~12주는 미국 국민처럼 우리는 안전하게 보낼 의학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가 수수 없는 전통을 잠시 놔주려고 될 있다”고 우려했다. 한다고 했다. 비롯한 바이든오리건주, 당선인은 가주 정부를 올해 아내등은 및딸 부부하고만 추 워싱턴주 추수감사절 연휴 수감사절 만찬을 예정이다. 를 앞두고 여행할경보(travel 코로나19 확산발표한 저지를바 위해 가 advisory)까지 있다. 족모임11월14일자 규모를 줄이라는 당국 지 <본지 A-1면> 그만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이 복원 작업을 예술 작품 전문 복원 회사 관계자들이 소녀상 복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엽 씨 제공] 거쳐 다시 깨끗해졌다 김상진 기자

소녀상 조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글렌데일시 와 협조하여 한인 사회와 함께 지속해서 소녀상을 관리하고 지 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이 소녀상은 개 배설물

훼손 사건<본지 7월 25일 자 A1면>으로 한인사회에서 공분을 산 바 있다. 이후 9월에는 굵은 마커 펜(marker pen)을 이용 해 소녀상 얼굴 등에 낙서하고, 주변에 놓여있는 화분들을 어

지럽힌 뒤 달아난 사건이 발생 <9월 19일 자 A-1면>, 경찰이 수사에 나서 용의자를 체포하 기도 했다. 이후 한인 사회 내 에서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기도 했다. 장열 기자

바이든함께 헤쳐나가자당부 침에정부의 따른 것이다. 연방 여행 자제 권고에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수백만 명이 항공 여행에 나섰다.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 그는 “작은 희생이 아니다. 잃 모습 고 있다. 25일 클리블랜드 홉킨스 공항 [AP] 어버린 시간, 사랑하는 이들과의 순간은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 큼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과 관 우리는 이게 서로를 보호하기 위 련, 당국은 계속해서 우려의 목 한 대가이고 우리 혼자 대가를 소리를 높여왔다. 치르는 게 아니라는 안다. 추수감사절인 26일것을 가주내 각 우리는 함께 치유하는 것”이라 공원에도 연휴를 즐기려는 주민 고 강조했다. 들이 많았다. 또 “우리가 믿는 것을 위해 싸우겠다는 용기와“가 공 선영민(35·토런스)씨는 감, 헌신이 이 나라가 못 족과 공원에있으면 잠깐 갔는데 ‘집에 할 게 없다면서 “떨어져권고 있어야 머물러 달라’는 당국의 사 하더라도 우리는 함께 헤쳐나갈 항이 무색할만큼 많은 주민이 나 것”이라고 덧붙였다. 와 있더라”며 “대부분 마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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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오늘 조기 폐장

예배 참석 제한은 헌법 위배

Vol. XXXIII No. 4314 JoongAng Ilbo(USPS 066-730) is pub 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Postal holidays that fall on Mondays for $240.00 including applicable California Sales Tax per year by JoongAng Ilbo,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3930. Periodicals postage paid at Los Angeles, Calif. and at additional mailing offices. POST MASTER:Send address changes to JoongAng Ilbo,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3930

연방 대법원 5대 4 판결

뉴욕증시가 26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연방 대법원은블랙프라이데이 “감염병 사태 인 27일에는 개장 시간을 단축해 에서도 헌법이 뒤로 밀리거나 잊

연방 대법원이 코로나19 방역보 다 종교활동 자유에 힘을 싣는 판결을 내렸다. 연방 대법원은 25일 가톨릭과 정통파 유대교 측이 종교행사 참 Section A- U.S. Edition 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루 쿠오모 Section B- Korea Edition & 뉴욕주지사의 Classified 행정명령이 부당 Ads 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 Section G- Business 소 판결을 내렸다.

혀져서는 안된다”며 “예배 참석 규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수 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 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임명한 보수 성 향인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의 의견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보수 성향 대법관 6명

동부 기준 오후 1시에 조기 중 존 시간 로버츠 대법원장을 제외한 폐장한다. 경제매체 바론즈는 소 이들이 모두 종교계의 손을 들어 비 대목인 전후에 주며 결국블랙프라이데이 5대 4로 원고 승소 판 S&P 500지수가 평균 1.2% 상승 결이 났다. 하는 경향이 전했다. 종교 단체 있었다고 측 변호인은 “대법 원이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보호 하기 위해 신속하게 결정해 준 데 감사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원고 측은 이번 소송에서 “종 교시설의 경우 참석자를 제한하 면서 수퍼마켓이나 애견용품 판 매점 등은 규제하지 않는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를 명백하게 침해하는 규 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판결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위터를 통해 판결 결과를 올리면서 “즐거운 추수감사절” 이라고 적었다. 한편,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보건의료 전문가가 공공의 안 전을 위해 내린 결정을 무시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착용하고 있지만 가족 단위로 바 마감돼 있었다”며 “코로나 때문 비큐를 굽는 등 코로나 확산이 에 여행도 못가니까 다들 바람이 심각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라도 쐬러 외출할 곳을 찾는것 없었다”고 말했다. 제한된 인원 같다. 자택 대피를 권고한 행정 올해 관중 없이 진행된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AP] 만 입장을 허용하는 LA동물원 명령도 별 소용이 없어 보인다” 역시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모 고 전했다. 위축된 뉴욕 메이시스 퍼레이드 든 예약이 일찍이 마감됐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케 이트 이(39·풀러턴)씨는 (CDC)는 현재 추세라면 3주 뒤 관중 막고 사전녹화에 1블록 행진 “아이들을 데리고 LA동물원에 에는 6만명 이상이 추가로 코로 가려고 했는데 추수감사절 연휴 나19에 희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중 최대 29일까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뉴욕타임스(NYT)와장열 로이터 기자 가 끝나는 모든 예약이 대표하는 뉴욕의 유서 깊은 축제 통신 등에 따르면 주최 측은 코 가 코로나19 사태로 낯선 풍경을 로나19 대유행 사태로 주변 길가 연출했다. 에 관중 운집을 금지했고, 사흘 뉴욕시 맨해튼에서 열린 ‘메이 간의 녹화에 참여한 퍼레이드 진 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행 요원도 종전 8000명에서 올해 26일 NBC방송을 통해밝혀 전국에 960명으로 88% 감축했다. 그는 선거인단이 바이든이들 당 트럼프 기자 문답서 중계됐으나, 예년과 달리 어딘가 선인을 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 했다. 선출하면 어떻게 하겠 내주 백신 배송 썰렁한코로나19 모습이었다. 대형 캐릭터 느냐는 350만명의 몰려든 작 질문에인파가 “승복하는 것은 풍선을 앞세운 퍼레이드 행렬에 매우 년 퍼레이드와는 어려운 일이천양지차였다. 될 것이다. 그 환호하는 인파를 찾아볼 수 없었 메이시스 퍼레이드를 상징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인 들이 그렇게 한다면 실수를 하 던 것은 물론 축제 규모와 범위 는 다양한 캐릭터의 대형 풍선 단 투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도 눈에 띄게 줄어든백악관을 것이다. 떠 백악관을 수는 16개에서 당선인이 승리하면 떠날 12개로, 것이냐는화려한 질문 이번 퍼레이드는 당일에 열린 장식의 무대 차량은 26개에서 18 날 것이라고 지난 26일 기자들에 에 “분명히 나는 그럴 것이다. ‘라이브 행사’가 아닌 사전 녹화 그리고 개로 각각 줄었다.이를 작년까지 맨 게 밝혔다. 여러분도 안다”고 였기 때문이다. 해튼 도심 4㎞ 누비던 퍼레이드 주요 매체에 일종의 따르면 TV쇼로 트럼프 답했다. 전락한 셈이다. 한 개 발언은 블록만 행진했다. 대통령은 이날 사기투표가 없었 는이날 뒤집기 노력에

선거인단 투표 지면 백악관 떠나

다면 자기가 승리했다는 주장을 반복하며 대선 패배 결과에 불 복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하 지만 대선 승복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기준이나 시점을 언급 한 것은 이날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인단이 차기 대통령 뽑는 투표는 다음달 14일 예정돼 있다.

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 없이 패색이 짙어지는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자신의 거취 결정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삼고 있음을 내비쳤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koreadailytx@gmail.com 다음주에 코로나 백신 배송이 시 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를 읽고 있는 당신은 이미 트렌드 리더입니다”

종합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종합

2020년 12월 1일 화요일

트럼프 전 변호사경합주 2곳서선거사기소송 극단적 주장으로 배제된 파월 조지아·미시간서 불복 이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고 문으로 위촉됐다가 근거 없는 음 모론을 제기해 법무팀에서 배제 된 변호사가 경합주인 조지아와 미시간에서 대규모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대선 불복 소송을 냈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드니 파월 변호사는 전날 늦게 조지아와 미시간주에서 투표기, 우편투표 등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일부 투표용지가 위조됐으며 참관인 이 개표 집계를 지켜볼 수 없었 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파월은 최근까지 트럼프 대통 령 법률고문으로 활동했지만, 대

트럼프 캠프 법률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시드니 파월 변호사(가운데)와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왼쪽)

선과 관련해 민주당의 방대한 음 모에 따른 부정행위를 주장했다 가 이번 주 법무팀에서 쫓겨났다. 파월 변호사는 조 바이든 대통 령 당선인을 둘러싼 가장 극단적 인 음모론을 밀어붙인 인물이라

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파월은 지난 19일 트럼프 캠프 의 법률 대응을 지휘하는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와 함께 법무팀 기자회견에 나와 대선 음모론을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합]

14일 트윗에서 파월을 개인 변호 사 중 한 명으로 소개했다. 파월은 개표기를 만든 ‘도미니 언 보팅 시스템스’가 민주당 측 에 편향적이며 투표기에 2013년 숨진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지시로 베네수엘라에서 만든 소 프트웨어가 사용됐다면서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수백만 표 가 상대방에게 넘어갔다고 주장 했다. 그러나 극단적 음모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자 줄 리아니는 성명을 내고 파월은 트 럼프 법무팀의 일원이 아니며 대 통령 개인 변호사도 아니라고 거 리를 뒀다. 파월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사면을 발표한 ‘러시아 스캔들’ 연루 인물인 마이클 플 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변호인이기도 하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의 유권자 사기 및 부정행위에 대한 수많은 주장에 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를 바꿀 광범위한 문제에 대한 증거는 나 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선 관련 펜실베이니아 소송 혼전 70/46

‘바이든 승리 추가인증 금지’ 다툼

송강호

김민희

송강호김민희 ‘21세기 최고 배우’

뉴욕타임스(NYT)가 영화배우 송강호와 김민희를 ‘21세기 가 장 위대한 배우 25명’ 명단에 올 렸다. 25일 NYT는 영화 비평가 마 노라 다지스와 A.O. 스콧이 쓴 기사에서 배우 25명 가운데 두 사람을 언급했다. 송강호에 대해선 “2020년 아 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인 ‘기생충 ’에서 가난한 가장을 연기하면서 대부분의 미국 관객에게 주목을 받게 됐다”고 썼다. NYT는 봉준호 감독이 송강호 를 향해 “언제나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층이 있을 것 같다. 그는 자라고 자라는 캔버스 같다. 붓질 을 아무리 해도 더 칠할 공간이

“

있다. 여전히 그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보고 싶고, 나에게 그 는 무궁무진한 다이아몬드 광산” 이라고 평가한 점을 언급했다. 김민희에 대해선 홍상수 감독 의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 리다’를 들며 “절묘하게 뉘앙스 를 살린 김민희의 연기가 영화의 중심에 있다”고 평했다. 김민희 가 홍 감독의 영화와 박찬욱 감 독의 ‘아가씨’에서 돌변하는 연 기를 보여준 점도 주목했다. NYT는 이번 배우 평가에서 미국 배우 덴젤 워싱턴을 첫 번 째로 꼽았다. 프랑스 배우 이자 벨 위페르, 영국 배우 다니엘 데 이 루이스, 캐나다 배우 키아누 리브스, 호주 배우 니콜 키드먼 신혜연 기자 도 이름을 올렸다.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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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기한연장 사건 등과는 별개 다. 앞서 주 정부는 24일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인증한다 고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맥컬로 판사는 2009년 공화당 소 속으로 출마한 선거에서 당선돼 법관으로 임용됐다. 연방법원 판사는 연방 상원의 인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지 만, 주법원 판사는 주민투표나 주지사 임명에 의해 선발된다. 민주당이 이끄는 주 정부는 반 발해 주 대법원에 상고했다. 톰 울프 주지사와 캐시 부크바 주 국무장관은 상고장에서 “약 250년 전 우리나라가 탄생한 이 래 오늘까지 어떤 법원도 대통령 선거인 지정을 위한 인증을 방해 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 며 “법원 명령은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 명령 은 진행 중인 선거인단 선출 절 차를 방해하고 다른 인증을 불가 능하게 한다”며 “사법부의 도를 넘은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WP는 법원 명령에도 이 사건 이 다른 소송과 마찬가지로 성 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본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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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선정 25인에 올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 복 소송에서 핵심 지역인 펜실 베이니아주 법원이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한 주 정 부에 추가 절차 진행 중단을 명 령했다. 주 정부는 즉각 반발해 상급 법원 판단을 요청했다. 26일 주 류 언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 고등법원의 패트리샤 맥컬로 판사는 전날 개표 인증과 관련, 주 정부에 대해 추가 절차를 중 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27일 증거 조사를 위한 심리를 열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어떤 추가 단계가 지연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원고들은 선거인단 집회 를 포함한 여러 단계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 했다. 대선은 간접투표로, 11·3 대선 투표를 토대로 각 주의 개 표 결과 인증이 끝나면 주별 선 거인단을 결정하고, 12월 14일 선거인단이 모여 투표해 차기 대 통령을 뽑는다. 이 소송은 마이크 켈리 연방 하원의원과 펜실베이니아주 공 화당 의원들이 제기했다.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이 진행 중인 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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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비우기

가을을 보내며

했다. 버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필요 한 사람에게 나누는 일이기에 기쁨이 배 비운 후의 그 홀가분한 기분은 채울 때 로 채워졌다. 나누는 행복에 보태어 기 의 기쁨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새삼 깨 한 안에 비워야 하는 부담감까지 덜어준 닫는다. 작년 이맘때 이사를 하며 짐을 그들이 고마워 차가 안 보일 때까지 손 없애느라 고생을 했다. 무조건 다 버리 을 흔들어 주었다. 비우는 일에 대해 새삼 느끼는 바가 많 면 좋으련만 그게 쉽지 않다. 이것은 귀 한 물건이고, 저것은 기념되는 것이라 다. 코로나로 직장을 잃거나, 사업체를 버리지 못해 다시 간직하기로 했다. 또 접거나, 집을 잃고 비워줘야 할 사람들 언젠가 필요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쌓이 이 얼마나 더 많을까. 내가 겪은 일보다 고 또 쌓인 짐이다. 작은 곳에 맞추느라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서 밤잠을 못 자 삼분의 일은 나누어 주고도 버리다시피 고 고민을 하겠지. 난 먼저 비우기를 겪 었기에 그 일이 결코 실망스럽지만은 않 했다. 1년 만에 이번엔 교회로 사용하는 장 다는 것을 안다. 어쩌면 오히려 버거운 소를 비웠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다 짐을 덜어 홀가분해지고 새로운 출발을 시 셧다운이 되어 교인들과는 라이브 영 하게 될 것이다. 요즈음 냉장고 속을 비우는 일조차 행 상으로 예배를 드리니 교회 건물 사용료 에 보험료, 전기와 물값 등을 계속 내는 복을 느낀다. 하나씩 비우니 그 사이로 게 오히려 낭비였다. 교회 건물이 필요 잊은 음식이 보이고 먹을 것과 버릴 것 없어 기물과 살림살이를 두 달 동안 치 이 보인다. 비우니 공간이 생기고 또 채 우고, 버리고 이웃과 나누었다. 책은 다 울 수 있어 비울 때 더 큰 충만감이 찾아 옴을 비로소 알게 된다. 시 우리 집으로 왔다. 처 물건뿐 아니다. 내 몸 분하기 힘든 큰 짐은 테 에 필요 이상으로 쌓인 이블과 장의자와 피아 지방을 줄이는데 1년은 노, 캐비닛, 책장이었 더 걸린 것 같다. 열심 다. 아들이 미국의 지역 히 운동하며 땀을 내 조 생활 정보 사이트에 공 비움이 채우는 일보다 금씩 몸무게가 줄어 가 짜로 주겠다며 여러 차 훨씬 행복하다는 것을 벼워지니 비우기 덕분 례 광고를 냈다. 이다. 나는 워낙 욕심이 어떤 사람은 금방 가 깨닫게 되기까지는 없는 느긋한 성격이기 져갈 듯 약속을 한 후 차 시간이 걸리고 도 하지만, 은퇴하고 집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에서 지내며 만사를 긍 크기여서 못 가져간다 인내와 결단이 따른다 정적으로 받아들이니 고 다시 문자가 오기도 마음이 편안하다. 아등 했다. 기대가 사라지고 바등 살 이유가 없다. 이 또 근심이 찾아들었다. 젠 매일 정신적으로 육 비워줄 날짜는 점점 다 체적으로 비우지 않으 가오는데 불안해지고 면 건강에 적신호를 느 그 짐의 크기만큼 걱정 은 부풀어 머리를 짓눌렀다. 몇 차례 그 끼는데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 런 일이 있고 난 뒤 또 다른 연락을 기다 어차피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떠난 릴 수밖에 없었다. 다는 것을 안다면 미리미리 비우기 연습 다음 날 아침 장의자와 피아노를 가져 을 한다고 생각하자. 비우는 일은 채우 가겠다는 전화가 왔다. 샌디에이고에서 는 일보다 훨씬 가볍고 행복하다는 것을 유홀 차를 빌려 세 시간을 운전해 왔기 알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인내와 결단이 에 오후 3시가 넘어 도착했다. 티후아나 따를 뿐이다. 일단 뭐든지 비우고 나면 에서 선교를 돕는 젊은 외국인이 장비를 가벼운 날개를 다는 것이다. 삶의 군더 갖고 와서 장의자와 피아노를 뜯어 실어 더기를 덜어내는 가벼운 비우기와 사랑 가는데 밤 9시까지 작업을 했다. 남편은 과 신뢰를 나누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 음료수와 김밥을 대접해가며 작업을 도 고 싶다. 코로나로 일상이 바뀌어 버린 왔다. 장의자를 하나하나 뜯어서 차에 싣 요즘, 비우기와 나누기에 대해 깊이 생 는 데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는 줄 몰 각해 본다. 랐다. 오래된 베이비 그랜드 피아노도 뜯 어서 가져갔다. 그는 거저 얻어 필요한 선교지에 보내게 되니 하나님이 주신 것 이라며 고마워했다. 쓸고 닦으며 소중하 게 다루어 정이 들었는데 다시 필요한 교 신혜원 회로 가져가 사용될 것이니 마음이 뿌듯 수필가

는다고 안타까워한다. 나는 나무에 달려 있는 노란 단감이 더 익어 주황색이 될 우리 집 앞 네평 남짓한 마당에는 부드 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며 남편을 말린다. 러운 자태를 가진 감나무와 하늘을 향해 어느 해에는 나도 모르게 감을 모조 쭉 뻗은 대추나무가 있다. 그 두 그루의 리 따 버렸다. 나는 까치밥을 남겨 놓 과일나무는 1년 내내 나에게 다정한 친 지 않은 나무를 보고 울 것 같았다. 어 구이다. 이사온 지 15년이 되었으니 15 릴 때 우리 집에는 감나무가 몇십 그루 년 지기다. 였다. 가을이면 그 많은 떫은 감을 따 아침에 일어나면 아래층에 내려와 맨 서 겨우내내 우리가 홍시로 만들어 먹 먼저 따뜻한 물 한 잔을 들고 거실 창 을 감을 남겨두고 어머니는 큰 항아리 밖의 두 나무를 바라보며 물을 마신다. 몇 개에 감을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 떫 어느새 잔은 비워지고 나는 나무들과 음을 우려내어 장사꾼에게 도매로 팔 대화하고 있다. 날마다 그들의 다른 모 았다. 습은 나에게 환희와 감탄과 설렘으로 그런데 아버지는 그 많은 나무마다 까 다가왔다. 치밥을 남겨두라고 일꾼들에게 꼭 일렀 어머 새싹이 나왔네! 꽃이 피었네! 결 다. 늦가을 하굣길에 산등성이를 넘으면 국엔 그 아름답고 신기함에 반해 휴대폰 우리 집 감나무 꼭대기에 빨갛게 익은 카메라를 누르며 아름다움을 수없이 담 까치밥들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지금 아 놓는다. 도 생생하다. 파란 대추가 주렁 주렁 열려 있으면 그 몇년 동안 남편에게 까치밥을 남기기 기쁨을 누를 길이 없어 화폭에도 담아 본 를 설득했기에 올해에는 자연스레 예닐 다. 그렇지만 화폭의 그 곱 개가 나무에 달려있 림이 어찌 실물과 같을 다. 오늘 아침에도 부리 쏘냐. 안타까움에 며칠 가 긴 새 한 마리가 와 마음 졸이다 보면 울긋 서 감을 쪼아 먹고 있었 불긋 대추가 익어가고 다. 새들은 태도가 나쁘 감도 뒤따라 익어간다. 지 않다. 하나를 다 먹 과일나무가 있기에 대추는 익으면 저절 고 나서 다른 것을 먹는 팬데믹으로 못 나가도 로 떨어진다. 올해는 팬 다. 데믹으로 울타리 밖으 올해도 단감을 몇 바 봄의 환희와 로 떨어진 것들을 줍기 구니나 수확해서 여러 여름의 실록을 느끼며 도 조심스러워 풋 대추 집과 나누어 먹었다. 일 때 수확을 했다. 풋 가을의 풍성함을 맛본다 이렇게 조그마한 마당 대추는 시지도 않고 달 에 있는 두 나무는 1년 콤하며 상큼하다 아삭 내내 아름다운 모습으 함은 어떤 과일과도 비 로 나를 대하고 마침내 길 수 없다. 큰 결실을 맺어 선물해 올해는 많이 열려서 준다. 큰 광주리로 세 바구니 이런 과일나무가 있 나 땄다. 딸 친구 몇 집과 나누어 먹고 기에 나는 팬데믹으로 밖을 나가지 못 설탕에 버무려 김치통으로 세 통이나 해도 봄의 환희와 여름의 실록을 느끼 효소를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추석에 며 가을의 풍성함을 맛보고 있다. 이제 는 팬데믹 기간에 애석하게도 세상을 대추나무의 낙엽이 다 떨어졌다. 그리 떠나신 바깥 사돈의 차례상에도 단감과 고 울긋 불긋한 감나무 잎들 또한 내 마 함께 한 접시씩 보기 좋게 올렸다. 그리 음을 찬란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 찬 고 잘 익은 것만 골라 따까운 햇볕에 말 람함이 지나면 앙상한 가지는 겨울 나 려 두었다. 그것은 1년 내내 밥 지을 때 기를 하겠지. 낙엽으로 덮인 땅은 비를 한 두알 넣기도 하고 삼계탕에도 넣고 맞고 물을 만나 거름이 되어 내년 봄에 설에 약식할 때에도 고명으로 넣고 대 싹을 내려고 무진 애를 쓸 것이다. 추차도 끓여 먹는다. 이렇게 나의 작은 마당에는 고맙고 대추를 수확하고 나면 옆에 있는 단감 소중한 두 그루의 나무가 있어 나는 행 나무가 노란 감을 내 놓는다. 단감은 대 복하다. 추보다 훨씬 늦게 익는데 해거리를 해서 올해는 별로 안 열린 줄 알았는데 노랗 게 익으니 여기 저기서 쏙쏙 많이도 드 러났다. 단감이 노릇 노릇해지면 남편은 감 수 이영희 확을 하자고 조른다. 새들이 와서 쪼아먹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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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2020년 12월 1일 화요일

공 고 달라스 한인 동포사회 전문인들과 상공인들에 의해 1976년에 결성된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소는 다가오는 2021년부터 2년간 상공회룰 이끌어 줄 제31대 정. 부회장을 선출코자 합니다. 탁월한 지도력과 미래 선도 Vision을 두루 갖춘 인재를 뽑는 이번 선거에 달라스 동포사회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을 기대하며 아래와 같이 이를 공고합니다. (아 래) 달라스 한인 상공회의소 제31대 정 · 부회장 선거 공고 본회 회칙 제8장(선거제) 제16조(선거관리 위원회) 규정에 따라 제31대 정. 부회장 선출에 관한 사항을 아래와 같이 공고 합니다. 1. 선거관리 위원회 : 위원장-박영남, 총무-고근백, 위원-박재호, 이상윤, 지니 스미스, 신동헌 2. 입후보자의 자격 : 지역 내에서 6개월 이상 자영업에 종사한 분 (전문직 또는 상공인) 3. 구비 서류 : 이력서, 사진 1매, 자기 소개서, 2명의 추천서, 명함, 주정부 발행 영업 허가서 사본, 소정의 공탁금 (이상 7 가지) 4. 입후보 접수 마감 : 2020년12월12일(토요일) 오후 5시 5. 접수와 문의 : 고근백 469-233-6226 kunbaikko@yahoo.com 6. 선거일 : 2020년 12월 19일(토요일) 오후 1시~4시, 7. 이 · 취임식 : 2021년 1월 9일(토요일)

***장소는 추후 공고함

***장소 등 세부 사항은 추후 공고함

—이상— 선거관리 위원회 위원장 : 박 영 남 (현수석고문),

총무 : 고 근 백 (현이사장)

동 위원 : 박 재호 (북텍사스 미용재료상인 협회 회장) 동 위원 : 이 상윤 (텍사스 도넛 협회 회장) 동 위원 : 지니 스미스 (전 달라스 한인경제인 협회 회장) 동 위원 : 신 동헌 (Henry S. Miller 부동산) 2020년 11월 20일 제30대 달라스 한인 상공회 회장 김 현 겸

18 8

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오피니언

2020년 12월 1일 화요일

대면 비대면 선택적 대면

독자 마당

감사의 계절 1620년 청교도 102명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180t 급)를 타고 영국 플리머스를 떠 났다. 1620년 11월 2일 66일만에 미국 매사추세츠 케이프코드에 도착해 플리머스에 하선했다. 그해 겨울 혹독한 추위와 영양 실조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 었다. 다음 해 봄 인디언의 도움 으로 옥수수를 심었는데 다행히 풍작이었다. 그들은 먼저 하나님 께 감사를 드렸다. 같은 배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온 그들에게 엄청난 시련이 시작됐다. 겨울을 지내는 동안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의 절반을 잃었다. 낯선 환경, 열악한 생활, 굶주림 등 온갖 역경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범사에 감사하 라’는 말씀을 지켰다. 먼저 교회를 짓고 감사예배를 드렸다. 도와준 이웃들을 초청 해 칠면조를 굽고 식사를 나누 었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시 작이다. 추수감사절 절기는 그동안 하 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때다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이민 선조들 이 지켰던 감사의 의미는 퇴색 했고 가족 또는 친지들이 모여 즐기는 하나의 명절로만 인식되 고 있다. 진정한 감사의 뜻은 잊 혀져만 간다. 풍요로운 환경에서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굶주림이나 부족함 이 없이 살고 있다. 추우면 히터 틀고 더우면 에어컨 밑에서 시원 하게 살면서도 불평과 불만은 더 늘어, 감사를 잃어버린 세대가 됐다.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자. 코로 나19가 극성을 부리고 온 세계가 이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참 으로 어려운 환경과 시기이다. 그러나 잊지 말자. 청교도들이 지켰던 감사의 의미를. 초심을 잃지 말고 감사하는 생활, 감사 하는 마음만이 이 모든 악조건을 극복할 수 있다. 하영자·풋힐랜치

얼마 전 참여한 한 강연에서는 전국 각지 에서 온 수십명의 제한된 참가자들을 크지 않은 공간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종료 후 같은 건물 내 별도의 스튜 디오로 이동해 또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 했습니다. 작년까지는 모두 한국을 방문 해 한 장소에서 만나던 전 세계 60개국이 넘는 나라의 사람들이 이제는 각자 삶의 터전을 떠나지 않고도 모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시차로 인해 현지 시각 으로 새벽 시간에 접속해 참석하신 분들 도 있었습니다. 함께 듣고 질문하며 같은 고민을 나누는 광경은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남겨준 몇 안 되는 순기능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 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이 경우는 말하는 사람에게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허 락된 것이겠지요. 그날 현장 방문자와 스트리밍 시청자, 회 의 참여자 등 다양한 사람들은 각자 자신 들의 방법으로 따로 또 같이 행사를 즐겼 습니다. 예전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입 니다. 다양한 곳에서 각자 나름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한 공간에 모으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직·간접의 비용은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입니다. 더욱이 수십 개 국가의 사람 들이 실시간으로 함께 하는 일은 좀처럼 엄두를 내기 어려운 시도였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이렇듯 어려운 일을 가능케 해 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듯 직접 대면하지 않을 수

기고

송길영 마인드 마인더

있는 방법이 제공되었을 때 우리의 선택은 모두 비대면으로만 향하게 될까요? 최근 데이터를 통해 관찰한 우리 삶의 변화 중 흥미로운 것은 ‘회식’이 지고 ‘홈 파티’가 뜬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 모두 가 까운 사람들끼리 모이는 행위라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모두 줄어들어야 할 것 같지만, 그 변화가 일률적으로 한 가지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낮아진 사무실 내 밀 도만큼 늘어난 원격근무를 경험케 해 주었 습니다. 바이러스가 조금씩 안정되면서 다 시 돌아온 동료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부장 님은 부서원들을 보고 반가운 나머지 “끝 나고 맥주 한 잔?”을 권유하지만 후배들은 감염의 리스크를 내세우며 모임을 갖지 않 겠다 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홀로 집으로 가다 발견한 식당 속 실루엣이 부장님을 뺀 나머지 분들의 즐거운 환담으로 채워진 것을 발견한 부장님은 상처를 받습니다. 이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부장님과 함께 하는 딱딱한 회식을 피하기 위한 핑계로 사용된 것입니다. 반면 즐거운 사람과 격 의 없는 모임을 갖는 비공식 만남은 포기

할 수 없는 즐거움인지라 이 어려운 시기 에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이죠. 이렇듯 수직적 문화의 ‘회식’은 계속 줄 어들고 있지만 수평적 취향 공동체들의 ‘홈파티’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을 통해서 도 우리의 ‘욕망’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낸 삶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가장 큰 교 훈은 환경이 바뀐다고 해서 그 결과가 모 두 한 가지 것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라 는 사실입니다. 고향을 찾아 부모님을 뵙고 차례와 성묘 를 하는 오래된 전통이 감염의 우려로 제 한되는 상황에서도 성수기와 같은 객실 점 유율을 보여준 특급호텔의 성황 역시 우리 의 욕망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 다시 한번 더 보여준 예제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허용된 다채로운 대안 과 우리의 내밀한 욕망이 만나 새롭게 펼 쳐지고 있는 다양한 만남은 대면도, 비대 면도 아닙니다. 오히려 선택적 대면 (selective contact)이라 불러야 하지 않 을까요. 그리고 선택의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의 마음이 있습니다. 환경의 변화는 상수로, 욕망의 발견은 변 수로 작용하여 앞으로도 우리의 삶은 계속 해서 바뀌어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 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발견은 우리가 예기치 못한 변화에 끌려가기만 하는 나약 한 인간이 아니라 나름의 주체적 선호와 판단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위 안 아닌 위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화 인프라와 정부의 지원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스위스에서 인구 대 비 코로나 감염률이 매우 높은 이유는 깡 통(Canton)이라 불리는 26개의 지방 자 치주의 코로나 방침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 란 분석이다. 스위스인들은 대부분 이에 동 의한다. 깡통을 통합하는 중앙 정부가 있 기는 하지만 연방 자치 주들은 정치적으로 매우 막강한 자율성을 보장받는다. 각 깡통들의 코로나 정책은 그 주를 구 성하는 더 작은 단위인 코뮌(Commune) 에서 수렴한 각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 대한 반영한다. 이렇게 지역 공동체의 직 접 민주주의 방식에 의거한 정치 시스템은 비록 코로나 방역에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독일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 등 3 개의 주요 언어를 쓰며 다양한 문화적 배 경을 가진 스위스인들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원동력이 되어 왔다. 스위스에 살다보면 스위스인들은 그저 매 일 매일 공짜로 받게 되는 자연이 주는 수 려한 경관이라는 선물을 누리며 사는 것만

열린 광장

최선희 초이앤라거 갤러리 대표

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인간은 문화적 동물이라는 말을 증 명이나 하듯 스위스에는 크고 작은 박물관· 미술관과 유적지들이 곳곳에 산재해있다. 인구 860만에 전체 국토 면적이 남한의 반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국가지만 스위스의 박물관·미술관 수는 이미 1000여개에 이 른다. 인구수 당 미술관·박물관 숫자가 세 계 최다인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순수 예술 미술관 외에도 지 역의 특색을 부각하거나 성공적인 산업을 반영한 특색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들도 많 다. 그리고 각 지역에 존재하는 역사적인

유적지나 유물들 역시 주에서 알아서 관리 하고 보존해야 한다. 다시 말해 스위스에서는 지방 자치 주 구성원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반영한 최 종 결정에 의해 각 지역의 문화 기관의 창 조와 존속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예산 역시 지방자치 단체의 자체 예산에 그 지 역에서 성공한 기업인들의 메세나, 개인들 의 기부 등으로 조달된다. 거기에 1939년 중앙 정부에서 발족한 스위스 예술 위원회 의 지원에 힘을 받기도 한다. 아무튼 코로나 방역에 어려움을 주는 스 위스의 정치 제도는 그러나 스위스의 자치 단체들이 자신들의 지리적·사회적·문화적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펼치도록 자율성을 부 여함으로써 풍부한 문화적인 인프라를 창 출하도록 밀어주고 끌어주었다. 이 과정에 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 자치 주를 이끄 는 정치인들이 가장 귀를 기울이는 것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아닌 전문가와 지역민 들의 목소리라는 점이다.

문화센터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 박인애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도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주저 되신다고요? 염려 마십시오. 바로 그런 망설임이 글쓰기의 시작입니다.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친절하게 도와드립니다. 혼자 하긴 힘들어도 함께 생각하고 나누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시창작반 금요일 오전 10:00-11:30

지금 도전하세요! 장소 : Dream Art at Carrollton 문의 : 문화센터 972-242-9200

산문반 금요일 오후 12:00-2:00

오피니언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오피니언

2020년 12월 1일 화요일

한국 민주주의, 위기인가 2018년 중국에서 열린 학술회 의 때 일이다.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필자의 발언이 끝나자 한 중국 정치학자의 질문이 이어 졌다. 요인즉슨, 왜 한국에는 임 기를 제대로 마치고 성공하는 최고 지도자가 없냐는 것이었 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파면 뿐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 극적 결말까지 언급하며 한국 의 민주주의 체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식의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 한편 으로 불쾌했지만 다른 한편 어 떻게 답변해야 할지 고민하며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필자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한국의 시민들은 지도자 개 인보다는 민주주의 체제에 더 신뢰를 보낸다. 여론조사를 해 보면 과거 권위주의 시절과 같 이 강한 정치적 리더가 필요하 다고 답하는 응답자는 있겠지 만, 그 누구도 현재 민주주의 체제에서 과거 권위주의 체제 로 돌아가기 원한다고 답하지 않는다. 정치학에서는 이를 민 주주의의 공고화(democratic consolidation)라 부르는데, 민 주주의가 ‘유일한 게임의 규칙 (only game in town)’으로 받 아들여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한국 시민들의 민주주의 체제 에 대한 믿음은 굳건하며, 따라 서 다소 급격한 리더십 변화의 와중에서도 민주주의를 유지하 고 발전시켜올 수 있었다. 필자의 개인 에피소드를 늘 어놓은 이유는 현재 논의되는 한국 민주주의 위기론, 즉 현 정권의 등장으로 한국 민주주 의가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을 따져 보기 위함이다. 그중에서 도 필자는 한국의 시민사회가 위기의 주요 원인이자 징후라 는 시각에 이의를 제기한다. 가 령 지난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

중앙시평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권력집중화는 강화됐고, 법의 지배는 위험에 놓였다. 시민사 회와 시민운동은 위로부터 국 가에 통합되면서 사회적 다원 화와 정당의 발전에 부정적인 힘으로 등장했다”라고 요약한 다. 시민사회의 책임 부분에 대 해 ‘시민단체가 권력기관화되었 고, 국가권력과 시민사회(운동) 의 호혜적 결합으로 공론장이 소멸하였으며, 빠 운동의 집 단적 공격성과 맞물리며 공론

민주주의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정치권의 노력과 함께 시민사회의 역할도 있어야 깨어있는 시민의 참여가 중요

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와 직무 정지를 명령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친 문 586 운동권 독재’로 인하여 법치와 자유민주주의 시스템 이 무너졌으며, ‘진보언론과 시 민단체와 지식인들은 정권과 이익을 공유하는 어용으로 전 락했고, 정권의 맹목적 지지자 들인 문빠로 인해 현 정권이 비판을 수용하지 않는 독재 정 권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지난 6월 서울대 한국정치연 구소가 발간하는 <한국정치연 구>에 실린 최장집 고려대 명예 교수의 논문 ‘다시 한국 민주 주의를 생각한다: 위기와 대안’ 은 보다 체계적인 분석을 제시 한다. 현 정권이 초래한 민주주 의 위기 상황을 “대통령으로의

장 황폐화와 동원된 다수의 전 제정 현상이 나타났다’라는 비 판으로 이어진다. 필자는 이러한 주장을 전면 부정하는 건 아니다. 제왕적 대 통령제, 정치적 극단주의와 양 극화, 정당을 우회하는 ‘청와대 정부’와 ‘캠프 정부’ 등 여러 문 제가 있는 게 사실이다. 운동권 출신 정권의 미숙한 집단 사고 (group think)와 국가에 의한 시민사회 포섭의 위험에 대해 서도 동의한다. 다만, 트럼피즘 (Trumpism)으로 불리는 미국 정치의 위기 상황과 비교했을 때, 과연 한국의 정치 상황이 위 기 수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 는지 독재와 다수의 전제정으 로 규정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 한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필자가 이의를 제기하는 부

그 영화 이 장면

분은 위기론에 담겨 있는 한국 시민사회에 대한 부정적·회의 적 시각이다. 시민단체의 권력 화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 며, 현 정권 들어 더욱 심각해졌 다고 보기도 힘들다. 시민단체 의 영향력과 위상은 2000년 총 선 낙천낙선 운동 이후 계속 약 화해왔다. 또한, 한국 시민사회의 생태 계는 전통적인 시민단체를 넘 어 촛불집회로 대표되는 사회 운동, 온·오프라인으로 활동하 는 이슈 조직, 풀뿌리 지역 조직 등으로 더욱 다양화·다원화되 는 모습을 보여왔다. 제대로 된 논의를 위해서는 국가에 포섭 되어 권력화된 시민단체와 극 단적인 ‘빠’ 현상만으로 포착될 수 없는 시민사회의 복합·다면 적이고 동태적인 모습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다음으로 조직화하지 않은 일반 시민의 역할 또한 중요하 다. 최장집 교수의 위기론에는 ‘아노미적 시민’이란 표현이 등 장한다. 정치의 장에서 소외되 어 수동적으로 순응하는 무기 력한 일반 시민의 모습을 그리 는 듯하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 서 높은 시민 의식으로 코로나 19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 는 한편 역대 최고 투표율로 선 거에 참여한 능동적 시민들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K-방 역의 신화에 현혹되어 투표장 으로 동원된 ‘아노미적 시민’일 까, 아니면 비판적 의식과 효능 감으로 참여한 ‘깨어있는 시민’ 의 상에 가까울까. 여하튼 한국 민주주의가 위 기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다 함 께 노력해야 한다. 정권의 각성, 제도권의 정치개혁, 정당정치의 복원. 다 중요하다. 하지만 한 국 민주주의 발전을 추동해온 시민사회의 역할과 잠재력에도 주목하자.

성인

렛힘고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영화가 극 장을 잠깐 거친 후 부가시장으로 직 행하는 일이 많아졌다. 토머스 바주 카 감독의 ‘렛 힘 고’도 그렇게 조용 히 관객 곁으로 다가온 영화다. 배경은 1960년대 미국 북서부 의 몬태나 주. 조지(케빈 코스트 너)와 마거릿(다이앤 레인) 부부 는 아 들 을 사고 로 잃었고, 홀로 된 며느리 로나(카이리 카터)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손자가 남았 다. 2년 후 며느리는 도니(윌 브리 테인)라는 남자와 재혼을 하는데, 마거릿은 우연히 어떤 광경을 목 격한다. 도니가 로나와 아들을 때 리는 현장이다. 노부부는 며느리 와 손자를 다시 데려오기 위한 여 정에 오른다. ‘렛 힘 고’의 가장 큰 매력은 이야 기의 역동적인 힘이다. 잔잔한 드라 마처럼 진행되던 영화는, 러닝타임 의 3분의 2 지점에 도달하면서 거친 스릴러로 급변한다. 지역을 장악하 고 있던 도니의 ‘위보이 패밀리’는 범죄 집단과 다름없었으며, 그들은 조지와 마거릿이 묵고 있는 숙소를 급습한다. 그들은 단순히 겁만 주지 않는데, 정점은 조지에게 가하는 육 체적 가해다. 괜한 공포 효과로 치장하지 않고 우직하게 진행되는 이 장면은, 그 ‘군더더기 없음’으로 인해 오히려 더 충격적이다. 손자를 폭력에서 구원하겠다는 두 사람의 선한 의 지는 부메랑이 되어 섬뜩한 폭력으 로 돌아온 셈이다. 그렇다면 모든 게 끝난 걸까? 다행히 그들은 좌절 하지 않지만, 더 큰 희생을 통해서 임무를 완성한다. 김형석 영화평론가

미술반

Carrollton

화 (5:00 pm - 8:30 pm) 수 (11:30 am - 2:00 pm) 목 (11:30 am - 2:00 pm)

Plano

화 (11:30 am - 2:00 pm)

기초부터 작품제작까지 (초급/중급/고급) 드로잉 l 수채화 l 아크릴 l 오일 페인팅 강사 l 드림아트 원장 문 정 문의 l 469. 688. 9059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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