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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2, 2020 A

트럼프, 연패에도 텍사스주 '대선 무효' 불복소송 동참 선언 공화당 장악 17개 주도 참여… 피소 4개주 “정치공세” 일축 대선 사기를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연패를 거듭하고 있 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 이 텍사스주가 낸 대선 불복 소 송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텍사스 주가 펜실베이니아주 등 4개 주 정부를 상대로 낸 대선 결과 무 효 소송에 원고로 참여하게 해 달라고 연방대법원에 요청했다 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캠프의 법률 대리인을 통하지 않고 자 신이 직접 소송전에 참여하겠 다고 선언한 셈이다. 만약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 의 원고 자격을 인정한다면 재 선에 실패한 현직 대통령이 4 개 주의 투표 결과를 모두 없 던 일로 해달라는 이례적인 상 황이 펼쳐지게 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텍사스주는 지난 8일 공화당 소속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 명 의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모두 승리한 펜실베이니아, 조

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4개 주의 대선 결과를 무효로 해달 라는 소송을 냈다. 텍사스주는 이들 4개 주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대유행 상황을 이용해 대선 투표 절차를 위헌적으로 변경하고 우편 투표 숫자를 늘 렸다면서 대선 결과가 왜곡된 만큼 4개 주의 대통령 선거인 단 투표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텍사스주와 같은 주장을 펼쳤다.그는 대법 원에 제출한 자료에서 4개 주가 "코로나 사태를 구실로 주법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선 사기의 증거가 없다 는 비판을 의식한 듯 "4개 주에 서 허가되지 않은 규정에 따라 선거가 진행됐기 때문에 원고( 트럼프)가 대선 사기를 입증할 필요도 없다"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 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텍사스 주 소송)은 큰 건이다. 우리나

라는 승리를 필요로 한다"고 목 소리를 높였다. 텍사스주 소송에는 앨라배마, 아칸소, 플로리다, 인디애나, 캔 자스 등 17개 주도 동참했다. 대부분 공화당이 주정부를 장 악한 지역이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4 개 주의 대통령 선거인단 구성 을 무효화해 차기 대통령 선출 권한을 연방 하원으로 넘기려 는 의도가 깔려있다고 분석했

다. 현재 바이든 당선인이 확보 한 4개 주 선거인단 62표가 무 효로 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바 이든 당선인 모두 선거인단 과 반수 270석 확보에 실패한다. 이 경우 미국 수정헌법 제12 조에 따라 연방 하원이 대통령 을, 상원이 부통령을 각각 선 출한다. 하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트 럼프 대통령의 이런 시도는 실 패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각 주 정부가 정해진 선거 시 스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한 대선 결과를 다른 주에서 이의 를 제기한다고 해서 뒤집힐 리 가 없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료욜라 로스쿨의 저스틴 레빗 선거법 교수는 텍 사스주 소송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상으로나 엉망진창"이라며 "연방대법원이 그 사건을 심리 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 다. 정윤섭 기자

미국, 코로나 백신 상용화 앞두고 중환자실 부족 ‘임계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상용화가 임박 했지만 미 전역에 걸쳐 중환자 실 부족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9일 미국 보건 부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전 체 인구의 3분의 1 가량인 1억 명이 거주하는 여러 지역에 위 치한 병원들의 중환자실 여유 분이 대략 15%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중서부와, 남부, 남서부 지역 에 거주하는 미국인 10명 중 1 명은 인근 병원의 중환자실이 이미 들어찼거나, 5% 미만의 여유 병상만 남은 상황에 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상황에서는 병원들이 최 소한의 기본적인 중환자 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존스홉킨스대 시민영향연구 센터의 베스 블라우어는 "질병

이 급격히 확산하는 상황에서 병원의 수용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곧 환자의 사망을 의미한 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는 또 "정책 결정자들이 지 금까지 주로 학교수업이나 경 제와 관련된 사안에 집중했다 면 이제부터는 병상 부족 사태 에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말 했다. 미국은 가을 들어 팬데믹(대 유행)이 빠른 속도로 재확산중

이다. 미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주 애머릴로, 플로리다주 코럴 게이블즈, 미시간주 트로 이는 올해 봄 뉴욕시가 처했던 상황과 비슷한 수준으로 많은 중증 환자가 나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중환자실 가 동률이 85%를 넘은 지역의 시 민들을 대상으로 자택 대기령 을 내렸다. 뉴멕시코주는 주 전역에서 모 든 병원의 중환자실이 거의 만

실에 달하자 환자의 회복 가능 성을 판단해 병상을 할당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로나19 치료법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환자들의 회복률이 올라라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병상 부 족으로 인해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기가 힘들어지면 사 망률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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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2020년 12월 10일 목요일

종합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불복소송 대법 첫 기각 트럼프 나와 관련없다 측근 공화의원이 제기한 소송 수십건 뒤집기 시도에 치명타

마스크 쓴 아기 예수 크리스마스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한 창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의 의미로 마스크와 얼굴 가리개를 씌운 아기 예수 인형이 전시돼 있다.

[AP]

바이든 차남 검찰이 세금 수사 트럼프 수사 검사장 지명 집권말 공격 소재 삼을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요하 게 공격해온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차남 헌터(사진)가 세 금 문제로 연방검찰의 수사를 받 고 있다고 밝혔다. 헌터는 9일 성 명을 내고 “델라웨어주 연방검 사장실에서 어제 변호인에게 내 세금 문제를 수사하고 있다고 알 려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 게 여기고 있지만, 전문적이고 객 관적인 검토를 통해 이 문제를 합 법적이고 적절하게 처리해왔다는 것이 입증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인수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당선인은 최근 몇

화이자백신 임상서 안면마비 FDA 유병률 낮아 문제없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미국내 임상시험에서 나온 구안와사(안 면신경마비·Bells palsy) 사례 가 알려지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 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미국 보건 당국은 전체 임상 참가자 중 이 증상을 보인 사람 비율이 보통의 안면마비 유 병률(인구 대비 발병자 비율)에

달간 이뤄진 잔인한 개인 적 공격을 포 함해 어려운 일과 싸워온 아들을 아주 자랑스러워하 고 있다”고 밝혔다. 헌터가 세금 문제로 수사를 받 고 있다는 소식은 선거인단 투표 를 앞둔 바이든 당선인에게 부정 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닷새 뒤인 14 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공식적 으로 대통령에 선출된다. 미국은 간접선거라 지난달 대선일에 이 뤄진 투표로는 각 주의 선거인단 을 뽑고 이들이 주별 개표 결과 에 따라 공식적으로 대통령을 뽑 는다. 대선 과정에서 헌터와 관

련한 의혹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 졌던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일 부 인사들은 이번 수사를 공격의 소재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 공화당 소속 켄 벅 하원 의원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을 상 대로 이 사건을 수사할 특검 임 명을 요구했다고 워싱턴포스트 (WP)는 전했다. 델라웨어주 연방검사장 데이 비드 바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으로 2018년 2월 취임한 인 물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설명했다. 헌터는 바이든 당선인에게 ‘아픈 손가락’이다. 2014년 코카 인 양성 반응으로 해군 예비군 에서 불명예 전역하는 등 잇따 라 구설에 오르며 부친을 난처 하게 했다.

못 미친다는 견해를 밝혔고,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한 영국 보건 당국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9일 주류 언론에 따르면 화이 자가 미국 내에서 실시한 코로나 19 백신(BNT162b2)의 임상시 험 결과 백신을 투약한 2만1720 명 가운데 4명에게서 안면마비 증세가 나타났다. 반면, 가짜 약을 투약한 플라 시보 그룹(placebo group) 참 가자 2만1728명 중에서는 안면 마비 증세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앞서 화이자는 기자회견 을 통해 백신의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에는 안면마비 사례는 공개되지 않았 는데, 최근 사용승인 권한을 가 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세 부적인 임상 데이터베이스에 접 근하는 과정에서 이런 부작용 사 례가 알려졌다. 그러나 FDA는 전체 임상 참 가자 중 안면마비 증세를 호소한 사람의 비율이 통상적인 안면마 비 유병률보다 낮다는 입장을 밝 혔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과 제보를 기다립니다.

연방대법원이 11·3 대선에서 펜 실베이니아주 우편투표가 무효 라고 주장하는 소송을 기각한 것 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낸 소송이 아니다”라며 거 리 두기를 시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기각 판 단을 적시한 연방대법원 블로그 를 리트윗하면서 “이것은 나의 소송이 아니다. 매우 잘못된 보 도”라고 적었다. 해당 소식을 전 한 ABC뉴스를 리트윗하면서도 “이 소송은 나와 관련이 없다. 여 느 때처럼 가짜뉴스!”라고 썼다. 트럼프 측이 패배한 경합주를 중심으로 제기한 수십 건의 ‘뒤 집기’ 소송이 대부분 기각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사실상 마 지막 카드로 여겨지는 연방대법 원이 이번 대선과 관련해 내놓은 첫 판단을 애써 무시한 것이다. 연방대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 통령의 측근인 마이크 켈리 하 원의원 등 공화당 의원들이 제 기한 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 무 효 신청을 기각하는 약식 명령 을 내렸다. 대선 직전 숱한 논란에도 에이 미 코니 배럿 대법관 인준을 강 행하면서 연방대법원의 보수지

극단선택 억만장자 엡스타인 유산서 성범죄 배상 3000만불 성범죄 혐의로 수감 중 스스로 목 숨을 끊은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성범죄피해를 봤 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수가 100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엡 스타인의 유산 중 일부로 운영되 는 피해자 배상기금에 1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기 금 측은 총 3000만 달러의 배상 금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기금 측은 피해 신고를 내년 3월까지 접수할 예정이기 때문에 신고자 의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 타인(사망 당시 66세)은 미성년 자와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지 난해 8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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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강화해 선거에 대한 법정소 송을 준비했던 트럼프 대통령에 게 이번 기각 결정은 치명타를 입 혔다는 게 주류 언론의 분석이다. 특히 전날이 연방법에서 정한 각 주의 선거인단 확정 마감일이 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 주에는 소송을 제기해도 소용 이 없다. 그래서 14일 선거인단 투표까지는 연방대법원에 소송 을 제기할 것으로 이미 예상됐다. CNN은 “8일 부로 공식적으 로 선거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작은 창이 닫혔다. ‘안전한 피난 처(safe harbor)’ 시한이기 때 문”이라며 “의회의 1월 선거인 단 투표 집계 시 시한 이전에 인 증된 선거인단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또 “모든 사람이 기다리는 소송은 텍사스와 많은 다른 주가 합류하 는 것”이라고 했다. 공화당이 장 악한 텍사스의 켄 팩스턴 법무장 관이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 스콘신, 미시간 등 핵심 경합주 4곳의 대선 결과를 무효로 해달 라고 전날 연방대법원에 낸 소송 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대다수가 선거가 조 작됐다고 생각하는 데 당신(바이 든)이 어떻게 대통령직을 가질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당시 엡스타인은 성매매 혐의 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45년형 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엡스타인이 남긴 재산은 6억 달러에 달한다. 엡스타인의 자살로 피해자에 대한 배상이 힘들어질 것이란 우 려가 있었지만, 유산 관리인은 지난 7월 피해를 본 여성들을 위 한 기금을 만들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 인은 지난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 명의 미성년자 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 로 지난달 6일 체포돼 기소됐다. 엡스타인은 2008년에도 최소 36명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수사를 받 았지만, 유죄를 시인하는 조건으 로 감형 협상을 벌여 13개월만 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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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9일 수요일

미국·국제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흑인 최초 기록제조기 오스틴국방장관 낙점 흑인 첫 육군사단 전투 지휘 바이든 부통령때 함께 일해 인준하면 흑인 첫 국방장관 전역 뒤 7년 기준 미달 변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육군 4성 장군을 지낸 로이드 오스틴 (67)을 국방부 장관으로 낙점했 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를 비롯한 주류 언론이 7일 보도했 다.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국 에서 처음으로 흑인 국방장관이 나오게 된다. 폴리티코는 소식통 3명을 인 용해 바이든 당선인이 미 육군에 서 흑인 최초 기록을 여러 차례

2009년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가운 데)과 로이드 오스틴 장군(오른쪽)이 장병 귀환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바 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오스틴 전 장 군을 국방장관으로 낙점했다 . [연합]

세운 오스틴을 국방장관에 지명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든과 가까운 인사들은 오

스틴의 위기 대처 능력이 검증됐 고, 군 내부에서 존경받는 점 등 을 인선 배경으로 설명했다. 바 이든이 부통령일 때 함께 일한 경험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흑 인 최초 국방장관 탄생이라는 역 사적 의미도 고려했다고 한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오스 틴은 전술적 지략이 뛰어난 전장 의 사령관으로 알려져 있다고 뉴 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흑 인 장군 최초로 육군 사단을 전 투에서 지휘했고, 작전 전구 전 체를 감독했다. 중부 사령관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예멘, 시 리아 등에서 미군을 지휘한 유일 한 흑인 장군이기도 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바이

든 부통령은 이라크 정책을 이끌 면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을 지낸 오스틴과 자주 의견을 나눴 다. 오스틴은 2007년부터 시작 된 이라크 파병 미군 전력 증강 부터 2011년 전투 병력 철수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폴리티 코는 전했다. 그는 2016년 중부 사령관을 끝으로 41년간의 군 생 활을 마감했다. 흑인 고위직 임명을 공개적으 로 요구한 ‘의회 블랙 코커스 (CBC)’ 소속 민주당 베니 톰슨 하원의원(미시시피)은 “오스틴 장군은 군 경력에서 흠잡을 데 없 는 자격을 갖췄다”고 환영했다. 하지만 의회에서 반대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간의 군

통제 등을 통한 균형 달성을 중 시하는 미국은 현역 군인은 전역 뒤 최소 7년이 지나야 국방장관 이 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오스 틴은 은퇴한 지 4년째다. 의회가 해당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특 별 면제할 수는 있지만, 협상이 필요하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아시아계 미국인 단체들이 바이든 인수위에 아시아계 장관 후보 추천 명단을 보냈다고 보도 했다. 교통장관 후보에 한국계인 데이비드 김 캘리포니아주 교통 청장이 포함됐다. 다만 인수위가 이를 얼마나 심각하게 고려할지 는 미지수라고 WP는 전했다. 워싱턴=박현영 특파원

트럼프 누가 용기있나 보자 대법원의회에 뒤집기 주문 백신 최고회의 브리핑 열어 차기정부는 트럼프 행정부

존 레넌 40주기 뉴욕추모식 뉴욕 센트럴파크에 모인 존 레넌 팬들이 비틀스와 레넌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존 레넌이 사망한 40년 전인 1980년 12월 8일 뉴욕의 팬들은 TV와 라디오 앞을 박차고 일어나 레넌이 거주했던 맨해 튼 72번가로 모여들었다 그때부터 매년 레넌의 주기에는 전 세계 팬들이 뉴욕에 모여 추모식을 열게 됐다 [연합]

5일만에 100만명 감염 미국 각종 지표 연일 최악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8일 1500 만명을 넘겼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 자 수를 1501만9092명으로 집계 했다. 이 가운데 누적 사망자는 28 만4887명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미국에서는 지난 3일 누 적 확진자가 1400만명을 넘긴 지 닷새 만에 신규 감염자가 100만명 늘며 최단기간에 환자가 100만명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에서는 1월 20일 첫 코로

나19 양성 확진자가 나온 뒤 100 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다. 그러나 이후 100 만명 증가에 걸리는 기간이 단축 되고 있다. 신규 환자가 급증하다 보니 1 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 도 20만1154명으로 집계되며 처 음으로 20만명 선을 돌파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그로 인한 사망자가 가 장 많이 발생한 나라다. 이날 기 준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전 세 계 확진자(6791만6000여명)의

22.1%, 누적 사망자는 전 세계 사망자(155만1000여명)의 18. 4%에 달한다. 감염자 급증은 입원 환자와 사 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코 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7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 자는 10만2140명으로 집계되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 대치를 기록했다. CNN은 이날 존스홉킨스대의 통계를 분석해 최근 1주일간의 하 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를 2237 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미국에서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가 가 장 많았던 올해 4월 24일(2241 명)의 턱밑까지 이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행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될 것이 라면서 의회와 대법원에 조 바이 든 당선인의 승리로 결론이 난 선거 결과를 뒤집어달라고 노골 적으로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백악관에 서 가진 ‘백신 최고회의(sum mit)’ 브리핑에서 ‘다음 행정부 가 백신 배포를 책임질 텐데 왜 바이든 인수위를 초청하지 않았 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가 경합주에서 이겼기 때문에 다음 행정부가 누구인지 봐야 할 것” 이라고 답했다고 워싱턴포스트 (WP)와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 희망컨대 다음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 다. WP와 CNN은 “거짓 주장”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근거 없는 음모론 을 반복하면서 주의회나 대법원 에 선거 결과를 뒤집을 것을 사 실상 촉구했다. 그는 “의원이든 의회든 대법원 이든 다수의 대법관이든, 이제 누 가 용기를 가졌는지 지켜보자”며

“이 나라 모든 사람이 옳다고 알 고 있는 것을 그들이 행할 용기 가 있는지 보자”고 언급했다. 각 주 법원에 제기한 수십 건 의 소송이 거의 모두 기각당하 고, 공화당 소속 주 정부마저 바 이든 승리를 인증한 상황에서 의 회나 연방대법원이 나서 결과를 뒤집어야 한다는 최후통첩성 주 문으로 해석된다. 그는 “우리는 승리로 보상받았다”며 “수십만 표를 훔칠 수 없다”고 했다. CNN은 “임기가 끝나가는 데 도 권력에 집착하는 노골적인 호 소”라고 했고, WP는 “트럼프는 거의 모든 소송이 기각되고 있는 데, 이 나라 ‘모든 이들’이 선거 가 도둑맞았다고 믿는다는 거짓 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백신 업체가 백신 을 해외에 수출하기 전에 미국인 을 우선시하도록 강제하는 내용 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미국 백신을 접종할 우선권을 가 지도록 보장하겠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백신 제조사들이 이미 다른 국가들과 도 배급 계약을 한 상황에서 이 행정명령이 어떤 식으로 시행될 지는 불분명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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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집값 상승세 내년부터 진정될 것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택시장은 활황세를 보였 다 경제 전반에서 가장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로 이제 관 심은 내년 이후로 쏠리고 있다 부동산 정보전문 업체 리얼터 닷컴과 코어로직은 각각 내년 전 망과 향후 3년 전망 보고서를 내 놨다 수치의 차이는 있지만 두 업체는 집값 상승세가 다소 진정 될 것으로 예상했고 주택 매물 은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 봤다 주택 시장과 모기지 업계 의 내년 이후 전망을 알아본다

리얼터닷컴 내년 57% 상승

내년 이후 주택·모기지 시장은 낮은 이자율 속 매물 공급 소폭 증가, 가격 상승 폭 제한이 예상된다. 코로나19팬데믹은 여전히 눈여겨봐야 할 변수로 지목됐다.

연평균 집값 상승률 비교

[AP]

모기지 이자율 추기(30년 만기 고정금리)

코어로직 3년 연평균 25% 공급 증가낮은 이자율 등 예상

평균

평균

내년 집값 상승률 5.7% 리얼터닷컴은 기록적인 주택 가격 상승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속도 조 절에 들어가면서 내년 상승률은 5.7%로 예상됐고 하반기에는 매 물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리얼터닷컴의 데니얼 헤일 수 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에 서 가격 상승세는 분명 도전이기 도 하지만 값은 더 오를 것”이라 며 “대신 정상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의 최고치 수준으로 오 름세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는 30년 만기 고정 금리 평균을 기준으로 내년 연말 3.4%까지 오를 것이라고 설명한 다.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11월 마지막 주 2.72%를 기록했다. 0. 7%포인트 가까운 상승은 바이 어를 압박하면서 부동산 선택의 제1원칙인 위치(location) 대신 가격대에 맞는 구매로 패턴의 변

자료: 코어로직

자료: 코어로직

화를 초래할 것이란 예측이다. 주택 거래도 활발 전망 내년 기존주택 판매는 7% 늘 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개월 간 갇혀 지내 면서 보다 큰 집에 대한 필요성 이 커지고, 다른 공간에 대한 수 요도 반영될 전망이다. 젊은 바 이어를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하 고, 베이비부머는 다운사이징에 나서며, 렌트 세입자들의 참여도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높은 집값은 추가로 가격 이 뛰는 것을 제한할 전망이다. 헤일 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소득 증가를 무제한으로 뛰어넘 을 수는 없다”며 “값이 오를수록 바이어에게 부담이 되고 시장 전 반의 수요를 제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공급 늘어날 듯 매물 증가는 셀러들이 내놓는 물량과 새로 지어지는 주택 확 대로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리얼터닷컴은 싱글 패밀리 홈 신축의 경우 9%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공급 측면에서만 보면 당초 2020년 한해 부족할 것이 라고 예상됐던 약 400만채 규모 의 물량을 보충하게 될 것이라 고 분석했다. 신규 주택은 기존 주택보다 더 비싸고 최신 설비로 더 큰 집을 찾아 이사를 원하는 바이어에게 어필하는 특성이 있다. 이사가 이뤄지면 기존 주택이 매물로 나 오면서 전반적인 공급량 증가의 효과를 내는 식이다. 코로나 변수 여전히 존재 2021년은 또 다른 셀러 위주의 주택시장이 펼쳐지겠지만 집을 판 경우는 다시 바이어로 나서며 부족한 공급과 높은 집값, 상승 하는 모기지 금리라는 부담에 직 면할 것이란 설명이다. 헤일 이 코노미스트는 “셀러는 집 가치 의 최대치를 기대하지만 집을 팔 고 난 뒤 가장 큰 과제는 새로운 집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배운 것은 모든 것이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다. 만약 추가로락다운이 이뤄지 면 매물 부족 현상은 심화할 것 이다. 그러나 백신 보급과 함께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린다면 주 택시장의 분위기도 한층 부드럽 게 돌아갈 것이다. 거시경제 차원에서 경제성장 률이 꾸준히 둔화하고, 실업률은 고공 행진하며, 비즈니스들이 고 전을 거듭한다면 악재가 될 수 있다. 2021~2023년 전망 코어로직은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이 좀 더 오래 갈 것으로 예상했다. 당장 내년 1년 동안은 30년 만기 고정금리 이자 율이 3% 아래를 유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여기에 향후 3년 평균 이자율도 3.2% 수준으로 저공비 행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2010~2019년 10년간 평 균 이자율보다 거의 1%포인트 낮 은 금리로 코어로직은 좋은 크레 딧 점수를 가진 바이어와 재융자 를 원하는 홈오너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주택시장의 중요한 변화는

밀레니얼 세대가 향후 수년간 활 발하게 주택을 구매할 것이란 점 이다. 코어로직은 이전 세대보다 거 대한 경제력을 갖춘 밀레니얼 세 대의 등장으로 2021~2023년 주 택 공급 대비 판매 비율이 지난 20년간 기록했던 평균치를 뛰어 넘으며 왕성한 거래가 이뤄질 것 으로 내다봤다. 집값 오름세 제한될 것 마지막 주택 가격은 대부분 지 역에서 꾸준히 오를 전망이다. 다만 최근 수년간 보여줬던 것보 다는 다소 속도가 둔화할 것이란 설명이다. 주택 감정가는 향후 3 년간 연평균 2.5% 오를 전망으 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4.8%보 다 뒤질 것으로 보인다. 코어로직은 집값 상승률 둔화 의 첫 번째 이유로 매물 증가를 들었다. 올해는 팬데믹으로 주택 신축을 연기시켰고 많은 바이어 중 실제 구매를 하지 못한 경우 가 많았다. 만약 코로나바이러스 가 사라지거나 백신 사용이 확산 한다면 신규주택은 물론, 기존주 택의 매물 공급도 활발해질 전망 류정일 기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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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0년 12월 8일 화요일

종합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성탄선물 2주전 주문해도 받을까말까 물류대란 연말 배송 비상 UPS등 긴급 인원 증원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유통 가가 최악의 물류 대란이라는 이 중고를 겪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 연 말 쇼핑 시즌을 맞아 폭증한 온 라인 매출이 미국의 물류 시스템 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를 넘어 섰다고 보도했다. UPS와 페덱스 등 배송업체들 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늘어 날 주문을 소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UPS는 10만 명, 페덱스 는 7만 명의 임시직을 고용하겠 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소비 자들의 쇼핑 패턴이 대거 온라인 으로 이동하고,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면서 배송업체들의 준비 도 물거품이 됐다. NYT에 따르면 올해 연말 쇼 핑 시즌에 미국 배송 서비스업체 에 접수되는 각종 화물은 30억 개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보다 8억 개가 늘어난 수치다. 배송업체가 소화할 수 있는 한 계보다 매일 720만 개의 화물이 더 접수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배송업체들은 각 유통업체나 소 매점에 1일당 화물 접수 한도를 배정하거나, 접수를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유통업체나 소매점 입장에선 소비자들이 주문한 상품을 신속 하게 보내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다. 어린이용 선물로 인기가 높은 디즈니랜드의 각종 상품을 판매 하는 디즈니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선물 주문 마감일을 12월 10일로

페덱스 구인 광고 온라인 주문 급증으로 배송업체가 물량처리에 힘겨워하고 있다

설정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배송 에 2주일이나 걸린다는 것이다. 일부 대형 업체들은 소비자 주 문을 소화하기 위해 UPS나 페 덱스 외에 다른 업체들과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UPS나 페

덱스보다 배송비가 비싸기 때문 에 소형 업체들 입장에선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NYT는 이 같은 물류 대란 속에서 아마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마존은 판매뿐 아니

[AP]

라 최근 배송까지 자체적으로 해 결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물류와 관련해 올해 27 만5000명을 뽑았고, 쇼핑 시즌 을 앞두고 10만 명의 임시직을 추가로 고용했다.

원화가치 상승 어디까지  달러당 1040 ~1060원 갈 것 원화는 점점 더 비싸지고 달러 는 싸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 다 지난주엔 달러당 1100원 선 이 뚫렸다(3일 10970원 4일 10821원) 7일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인 4일과 같은 달러당 10821원에 마감했다 원화가치가 달러당 1000원대 를 기록한 건 2년 6개월 만의 일 이다(2018년 6월 15일 10977 원) 원화가치가 더 오른다면 어디까지 갈까 증권가에서 내 놓은 분석을 종합하면 앞으로 의 지지선을 달러당 1050~1080 원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권희진김예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4월에 기록했 던 달러당 1060원을 마지노선으 로 봤다 2017~2018년 원화가치 는 달러당 1200원에서 1060원까 지 상승했는데(환율은 하락) 이때와 지금의 거시경제 환경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두 연구원 은 실효환율지수(여러 교역상대 국 통화와의 환율변동을 가중평 균한 지수)도 살폈다 원달러 환율과 실효환율지수가 모두 장 기평균에 근접한 2017년 6월 기 준 적정환율은 1110원 중반이 라며 글로벌 경기가 좋을 때 원달러환율은 균형환율의 -

7일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일과 같은 108210원 을 나타내고 있다

바이든 경제 정책도 강세 요인 1100~1050 땐 외국인 순매수 1050~1000 땐 순매도 전환 5%까지 내려가는 모습이 종종 나타났던 걸 고려하면 1110원 의 -5% 수준인 1060원이 다음 하단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크 다는 설명이다 전규연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속도는 부담스 럽지만 외환시장의 여러 여건 은 여전히 원화 강세 쪽으로 쏠 려 있다면서 앞으로 환율 지지 선은 1050원 근방이 될 것이라 고 내다봤다 미국에선 경상수 지와 재정수지가 모두 적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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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데 내년 경기부양책은 또 부양 책대로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 다 반면 한국은 역대 세 번째로 큰 무역 흑자를 내고(10월 경상 수지 116억6000만 달러) 주식 시장엔 외국인 자금 유입이 밀물 처럼 들어오고 있다 원화가치 가 더 올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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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다 다만 두 연구원은 1050 원에선 멈출 거라고 봤는데 유 로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들이 가 파른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이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될 수 있고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있 다는 이유다 오창섭박민영 현대차증권 연 구원도 원화가치가 달러당 1050 원까지 갈 수 있다고 봤다 바 이든(대통령 당선인)-옐런(재 무장관 내정자)-파월(연방준비 제도 의장)로 이어지는 슈퍼 비 둘기 편대 형성을 생각하면 내 년 상반기 대규모 달러공급으로 환율이 예상보다 더 내려갈 수 있 다는 설명이다 이어 2010년 이후 변동범위 하단인 1050원 수 준에 근접할 경우 수출기업 환율 부담 등으로 환율하락 속도는 크 게 둔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백신 기대감과 함께 내년 경기 정상화가 된다면 글로벌 교역 회 복으로 원화 강세에 좋은 환경이 지속해 거래 범위 하단은 1040원 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최근 10년 새 원화가치가 달러 당 1050원 선을 넘어선 건 2014 년을 제외하곤 없었다 이재만 신다운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50원을 기준으로 구간을 나눠 다른 투자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 했다 두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 서 과거 환율 1100원 이하에서 나타났던 경험을 보면 환율이 1100~1050원 사이일 땐 코스피 대부분 업종에서 외국인 순매수 가 나타나고 소프트웨어화학 건설증권주 수익률이 높지만 1050~1000원일 때에는 대부분 업종에서 순매도로 전환하고 가 전지주 쪽 수익률이 높아진다 문현경 기자 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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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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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소매업계 입장 고객 수 지키기 비 한인은행 외화내빈 대신 내실 다졌다 3분기 FDIC 부보 은행 비교

자산예금은 감소 ROANIM은 앞서 한인은행들이 탄탄한 내실 성장 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 인은행 6곳과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에 가입한 전국은행들 (5033곳)의 3분기 주요 지표를 비교한 결과, 한인은행의 외형성 장은 지난 분기에 이어 둔화세를 보였다. 그렇지만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 자마진(NIM)은 FDIC 부보은 행(전국은행)을 앞섰다. FDIC 에 가입한 은행을 부보은행이라 고 하며 그들은 예금보호제도 적 용대상이다. 순익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순익 규 모는 직전 분기보다 31.3% 증가

50352035로 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73% 수준이었다. <표 참고> 수용 제한 인원은 계속 변동 전국은행들의 감소율 10.7% 보건당국은 단속 강화 방침 와 비교하면 감속 폭이 2배 정도 더 크다. 그 말인즉슨 한인은행 7일 12시 좋은 30분. 영업실적을 LA한인타 들도오후 3분기에 운은 한산하다. 식당이 몰려 거뒀지만 비한인은행들이 더있 잘 는 몰에는 발길이 뚝 끊겼다. 열 했다는 의미다. 흘 뱅크오브호프, 전까지만 해도 점심시간이면 한미, 퍼시픽 사람들로 붐볐던 채프먼 흐 시티뱅크(PCB), 오픈,몰은 CBB, 린 날씨여서은행 그런지 스산함마저 US메트로 중 전국 수치보 감돈다. 다 높은 은행은 절반이었다. 올 그나마 식료품 마켓에는 사람 3분기 한미은행의 순익 증가 폭 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은 두드러졌다. 한미의 직전 분 주지사 기개빈 대비뉴섬 순익캘리포니아 증가율은 78.1%로 가 6일 더욱 강화된 거뒀다. 자택대피6년 행 어닝서프라이즈를 정명령을 가운데 한인마 만의 최대발표한 실적이며 지난해 3분 켓과 소매업체들은 큰 동요 없이 기보다도 무려 32.1%나 많았다. 행정명령에 예방 빠르게 성장따라 중인코로나19 US메트로뱅 을 위한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크의 3분기 순익은 지난 2분기와 모습이다. 비교해서 46.4%나 늘어났다. 행정명령에 따르면 주 정도 정부는 2019년 3분기보다 1.9% 나 소매업체와 쇼핑몰의 수용인원 은 실적이어서 부보은행들의 순

뱅크오브호프젤서비스 대한항공 LA-인천 낮 증편 개인간 무료송금결제 앱

LA한인타운에 51유닛 아파트 신축

내달 1일부터 월수금일

샌마리노듀이 인근

시카고 주 3회로 감편 코로나 확산이 심화되고 있는 가 운데 대한항공이 일부 미주노선 을 증편, 감편한다. 대한항공이 지난 7일 웹사이트 에 공지한 12월 및 내년 1월 항 공편 운항 정보에 따르면 LA(왼쪽부터 시계방향순으로) 현대차 엑센트 기아차 쏘울 텔루라이드 인천 간 낮시간 왕복 항공편인 제네시스 G90 각 업체 제공 KE017/018의 운항이 현재 수, 금, 일요일 주 3회에서 내달 1일 부터는 월, 수, 금, 일요일로 1회 늘어난다. 인천 노선 밤시간 왕 항공편인 KE011/012편은 리오, 중형 크로스오버 부문에 현 텔 현대기아 4개씩 제네시스 1개 복 행과 같이 매일 정상 운항한다. 루라이드까지 4개 모델이 베스트

한국차 9개 모델 2021 베스트바이상

한국차 브랜드 9개 모델이 컨수 머가이드가 선정한 2021년 베스 트바이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차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코나, 베뉴, 엑센트 등 4개 차종이 각각 중형SUV, 서브 콤팩트 크로스오버, 서브 콤 팩트카 부문에서 베스트바이 어 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엑센트는 서브콤팩트카 부문서 4년 연속 수상했다. 기아차미국법인도 서브 콤팩트 크로스오버 부문에 쏘울과 셀토 스를 비롯해 서브 콤팩트카 부문

한남체인 관계자는 “지금까지 단위 %) 3분기 은행 주요 지표 변화 (전년 동기 대비 증감 익 증가 폭을 넘어섰다. 해왔던 것처럼 총자산순이 정부 규정에 맞춰 순이자마진 자산·대출·예금 은행명 자산 대출 예금 순익 익률(ROA) (NIM) 인원 제한 등을 통해 안전을 확 한인은행 6곳의 자산과 예금 뱅크오브호프 88 84 145 -284 072 291 보하는321 데 최선을 다하고313 있다” 105 51 107 108 성장은 FDIC 부보은행에 뒤졌 한미은행 퍼시픽시티뱅크 189 136 150 -492 069 343 고 전했다. 다. 그러나 대출은 그들보다 나 오픈뱅크 163 112 175 -101 100 371 가주정부와 207 118 113 하지만 -150 085 카운티 320 정 았다. 지난해까지 전국은행의 외 CBB US메트로 446 523 452 19 들어 079 335 제 부가 최근 수차례 인원 적 성장세를 압도했던 것과 비교 한인은행 소계 114 91 143 -264 ? ? 한 규정을 변경하면서 148 49 199 -107 058 혼동을 288 야 하면 둔화하는 모양새다. 총자산 부보 은행 자료:연방예금보험공사(FDIC)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4%로 전국은행의 6일 발표된 뺀 행정명령에 따르 14.8%보다 3.4%포인트 낮았다. 다. 남가주 한인은행 6곳 모두 이 금조달비용을 다음 운용자산 필수업소로 식료품마 7일 자택대피2.6%포인 행정명령에 따르면 수용인원 제한이 이는발효된 2분기가주 격차였던 보다 소매업소들의 나았다. 1% 선을 유지한 곳 면 총액으로 나눈지정된 게 NIM이다. 역시 수용인원을 20%로 제한 더욱 강화했다. 한인마켓을 고객들이 측 지시를 앞사람과의 트보다 0.8%포인트나 더찾은 벌어졌 도 마켓 2곳이나 됐다.따라 ROA는 총자 켓 NIM이 좋다는 건 수익이 많거 간격을 유지하며 줄 서 있다 했지만 7일 다시 35%로 변경됐 다. 전국 수치보다 높은 증가율 산에서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 나 자금조달비용을 절감했다는 LA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 을 기록한 은행은 PCB, 오픈, 을 가리키는 지표다. 한인은행들 다. 걸 보여주는 것이다. 을 20~25%로 제한했다. 많아 보일최소 경우0.11%포 입장을 니아식품상협회의 요청에은행이 따라 CBB, US메트로은행이었다. 한 고객이 은 전국은행보다 한인은행권은 “대부분 김스전기의 매니저는 중단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정부가 호실적을 다시 수용인원을 늘리 인은행 예금고 최영규 역시 전국은행의 인트에서 최대 0.50%포인트까 3분기에 거뒀다”며 “수용인원 크 지소규모 업체들 역시 이미 고객 결정한 것. 발생하는 4분기 19.9%에 못제한이 미치는내려가도 14.3%였다. 더 높았다. 결국 수익성은 전 기로 “계절적 요인이 게 바뀌는 것은전국은행의 없다. 250명 수 수가 줄어 있는 상황이어서 갤러리아마켓 매 그러나 대출은 4.9% 국은행보다 낫다는 평가다. 이번 또한 에는 현상 유지에올림픽 초점을점의 맞추고 용인원 중 20%로 50명 조치에 따른 부분 인원수익성 제한에지표인 크게 니저는 재확산으로 수 보다 거의 두 배나제한하면 많은 9.1%로 은행의 이자 있다”고“코로나 설명했다. 추가 경기부 정도인데 그 정도까지 분위기다.2.88%를 용인원이 50%에서 35%로 다시 집계됐다.요즘은 중소형은행들은 두한 자 신경쓰지 NIM 역시않는 전국은행의 양책의 지연으로 경기회복이 불 번에 사람이 몰리는 경우가 거의 마켓은 거의 변동이 없지만 인 20%로 감소하는 등 계속 변경되 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압도하고 있다. 한인은행들과 전 투명해진다면 지난 3분기와 같 없다”며 “따로 카운트 하지는 않 원 제한에 따른 변경을 예 고 고객이 몰리지 수익성 지표 국은행들의 NIM규정 격차는 0.03% 은 있다”며 회복세는“크게 기대하기 어려울 수 지만 직원들이 수시로 체크하며 의 주시하고 있다. 않아 인원 제한 없이 입장시켰지 진성철 기자 전국은행의 ROA는 0.58%였 ~0.83%였다. 전체 수익에서 자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 다. 특히 쏘울은 서브 콤팩트카 부문서 7년 연속 선정되며 이 부 문 최장 선정 기록을 수립했으며 텔루라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제네시스미국법인은 G90이 프리미엄 대형차에서 베스트바 이상을 단독 수상했다고 밝혔다. 컨수머가이드는 150대 이상의 신차를 시승하고 가격, 기능, 중 고차 가치 등 다양한 정보를 바 탕으로 21개 부문별 수상차를 발 박낙희 기자 표했다.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디지털 서비스 강화 반면, 현재 월, 수, 금, 일요일 에 나섰다. 주 4회 운항하고 있는 디지털 시카고은행 측은 언택트 인천 간 시대에 왕복 항공편인 KE037/ 금융 발맞춰 온라인 38은 내달 1일부터 수, 금, 일요 ·모바일 뱅킹 서비스 강화 일 차원에서 주 3회로 감편 된다. 디지털 지갑과 개 미주노선 가운데 LA-인천, 인간 무료 송금 및 결제 앱뉴 욕-인천 운항편에 한해 일등석을 ‘젤(Zelle)’ 서비스를 론칭 운영하는 대한항공 측은 코로나 확 한다고 7일 밝혔다. 산으로 운항 노선 및 스케줄이 뱅크오브호프 고객들은 삼사 전 성페이, 예고 없이 수시로 변경될 수있 애플페이 혹은 구글 기 페이 때문에앱에 반드시 탑승 전 사전에 뱅크오브호프의 운항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데빗카드를 등록해, 온라인 아시아나항공은 변동이 없다 쇼핑몰 및 결제 기기가 있는 기자 고 오프라인 밝혔다 매장에서 박낙희 결제 수 단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 젤 을 통해 뱅크오브호프 계좌 의 돈을 가족 및 친지에게 빠 르고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 으며, 계좌로 돈도 받을 수도 있게 됐다. 더 자세한 내용은 뱅크오브호프 웹사이트를 참 조하거나 가까운 지점을 방 문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디지털 및 모바일 뱅킹에 맞춰 웹사이트도 새로 단 진성철 기자 장했다.

물도 금이 선물(futu LA한인타운에 51유닛 아파트 블룸버 가 들어선다. 품거래소 LA시 개발국에 접수된 서류 물 선물 거 에 의하면, 개발 업체는 RKC 듀 [앤모어파트너스 제공] 선물 거래 이 LLC로 LA한인타운 샌마리 처음이라 노가와 듀이 애비뉴 인근(944- 있는 주차장도 건설된다. 캘리포 952 S. Dewey Ave)에 5층 높 개발 업체는 대중교통주거지 압테라 “단거리는 충전 필요 없는” 태양광 전기차 미국의 신생 1개 표층수 이의 아파트(조감도)를 신축한 Oriented Commu 자동차 업체인 압테라 모터스가 태양광을(Transit 이용해 단거리는 충전 없이 주행할 다. 즉, 3유닛(triplex)과 4유닛 nities, TOC) 인센티브도 신청 산정되는 수 있는 태양광 전기차 모델을 도입했다고 IT전문매체 더버지가 6일 보도했 (fourplex) 임대 주택지붕 2채를 했다. 아파트의 한인 니아 워 다. 이 업체는 새 모델은 등에철설치한 태양광 장치를건축 통해 설계는 하루 45마일 Veles C (72.4㎞)의 주행 용량을 제공하고2베 최고 사양 모델은 배터리를 통해 최대 1000 거하고 스튜디오, 1베드룸, 업체 ‘앤모어파트너스’가 맡았다. 마일의 충전이 가능하다며 내년 주거 첫 차량 인도를 선주문을빨간색 접수 중이라 드룸으로 구성된 51유닛의 흰색목표로 건물 외벽에 결을 dex)가 벤 약은 대략 고 밝혔다. 이 차량은 것이다. 2인승에 바퀴가 3개짜리인 삼륜차며 차량 가격은컨템 2만 지로 탈바꿈시키는 가진 메탈 장식으로 치장한 5500~4만6000달러로 제시됐다. [연합뉴스] 이 중 6유닛은 저소득층에 배 포러리 포디움 형태의 건물이 될 피트) 단위 선물은 진성철 기자 정했으며 차량 32대를 수용할 수 것으로 보인다 미래 시점 는 파생거 관투자자 가와 공공 터 의견을 나 공업용 헤지펀드 능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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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2020년 12월 8일 화요일

미국·국제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비트코인으로만 4년간 40개국 여행했다 여행가 디디 타이후투 가족 900불 때 재산 올인해 대박 “작년 크리스마스는 코스타리카 에서 보냈는데, 올해는 포르투갈 이다.” 2017년부터 현금이나 신용카 드가 아니라 비트코인을 갖고 세 계 여행을 다니는 것으로 유명해 진 네덜란드 출신 여행가 디디 타이후투(Didi Taihuttu)가 6 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더 비트 코인 패밀리)에 올린 글이다. 1비트코인의 가격이 900달러 수준일 때 재산을 비트코인에 걸 어 지난 4년간 40개국을 비트코 인만 가지고 가족과 함께 여행했

다는 그의 얘기는 지난 5일 경제 매체 CNBC에 의해서도 다뤄졌 다. 이 보도에 따르면 그의 가족 5 명은 비트코인으로만 거래하기 로 다짐하고 비트코인을 받지 않 으면 물물교환, 교섭 등 쉽지 않 은 과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그동 안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을 여행해왔다. 예컨대 터키와 불가리아 국경 을 넘을 때는 비자 수수료를 비 트코인으로 받지 않아서 차를 도로변에 세워놓고 자신들의 비 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꿔줄 의향 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 상대방 휴대전화에 비트코인 지갑을 깔 아주고 현금 교환에 성공했다고

가격 수천억원대 추정 미국의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사진)이 60년간 창작한 노래 판권을 판매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딜런이 세계 최대의 음악기업인 유니버설뮤직에 판권을 넘겼다 고 보도했다. 계약 내용은 공개

되지 않았지만, 수천억 원대의 가 격이 붙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WSJ은 음악 스트리밍 산업이 정착하면서 판권의 가격도 올랐 다고 전했다. 과거엔 각 노래가 1 년에 벌어들이는 로열티의 8~13 배가 판권 가격의 적정치였지만, 10~18배로 뛰어올랐다는 것이 다. 70년대를 풍미한 여성 가수 스티비 닉스는 최근 자신이 작곡 한 노래의 판권을 1억 달러에 판

같은 정통 포 크 곡을 발표 해 스타가 됐 지만, 60년대 중반부터 록 음악으로 방 향을 바꿔 ’ 라이크 어 롤링 스톤‘(Like A Rolling Stone)과 같은 노래를 발표했다. 딜런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도 적지 않다. 지미 헨드릭스와 스 티비 원더를 비롯해 아델 등 슈 퍼스타들이 딜런의 노래를 취입 했다 김광석이 남긴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의 원곡도 딜런의 ’ 돈 씽크 트와이스 잇츠 올라잇‘ (Don’t Think Twice It‘s All Right)이다. 딜런은 2016년 가수로서는 처 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딜 런은 명확한 사회적 메시지를 주 는 노래도 발표했지만, 다양한 인용과 비유, 언어유희 때문에 이해하기 힘든 노랫말로도 유명 하다. 당시 스웨덴 한림원은 딜런에 대해 “위대한 미국 음악의 전통 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 냈다”는 평가를 했다.

이는 대체로 클럽헤드 무게를 감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 며 볼을 멀리 치려는 욕심도 하 나의 원인을 제공한다. 클럽헤드의 무게를 감지한 상 태에서는 다운스윙은 축이 고정 되고 왼쪽중심, 왼쪽 리드의 감 각이 살아나 몸을 중심으로 한, 원의 스윙 궤도가 만들어진다. 실제 이를 스윙에서 감지하기 위해서는 탑 스윙 때 왼손과 왼팔 에 의해 클럽헤드의 무게를 느껴 야 자신의 체중을 클럽헤드에 옮 겨 줄 수 있고, 일관된 스윙과 함 께 정확성과 장타까지 생겨난다. 이를 위해서는 순서에 따라 하 반신을 리드하며 스윙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양 무릎의 높이를 유지하며 오 른쪽 바지 주머니 입구를 목표

쪽으로 유연하게 돌려주면 오른 쪽 체중은 자연히 왼쪽으로 이동 되고 탑 스윙 위치에 있던 양손 과 클럽헤드는 자연스럽게 볼을 향하게 된다. 단, 다운스윙 시 양손이 자신 의 오른쪽 갈비뼈 부근에 도달할 때까지 손목 꺾임을 풀지 말아야 하며 이와 함께 자신의 머리를 오른발 위에 두고 클럽헤드를 볼 에 던지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주의할 것은 임팩트 때 오른 발 무릎이 정면으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주의와 함께 오른발 무 릎이 왼발 무릎의 뒤쪽으로 들 어간다는 느낌의 피니시를 유도 해야 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디디 타이후투 가족

[연합뉴스]

한다. 타이후투는 지구상에 비트코 인으로 거의 모든 것을 살 수 있

노벨상 가수 밥 딜런 판권 판매 구매자는 유니버설뮤직

는 지역이 두 곳 있다며 슬로베 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와 이탈리 아의 작은 마을 로베리토를 소개

했다. 류블랴나에서는 자동차 수리, 영화관 입장료를 비트코인으로 결제했고 로베리토에서는 심지 어 오토바이도 사고 이발도 했 으며 세금도 냈다고 그는 전했다. 한편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데 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017년 12월(이하 한국시간 기 준) 1만9665달러까지 오른 뒤 이 듬해 3100달러대까지 급락했으 나 올해 다시 반등에 성공해 이 달 1일 1만9920달러로 사상 최 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그 뒤 숨 고 르기를 하면서 7일 오전 11시 11 분 현재는 1만9291달러에서 형 성됐다.

매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WSJ은 60년간 딜런이 작곡한 600여 곡의 가치는 세계에서 가 장 유명한 록그룹 비틀스에 맞먹 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딜런은 1962년 데뷔 앨범 이후 39장의 스튜디오 정규 앨범을 냈 고, 전 세계적으로 1억2500만장 이상 판매했다. 60년대 초반에는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골프칼럼 <2128>

다른 손 움직임 몰라야 유연한 스윙

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스웨이 다운스윙 때 머리와 상체가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고 극단적인 경 우에는 임팩트와 피니시 때 오른 발의 위치가 불분명하다. 이른바 상반신 스웨이(sway). 체중 이 동이 되지 않아 고심하는 골퍼 대 다수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 지 못한 상태로 스윙에 임한다. 스웨이라 하면 백스윙 때 오른 쪽으로 밀려 나가는 것만 연상한

다. 그러나 오른쪽 스웨이도 많 지만, 상체 스웨이는 주로 다운 스윙에서 무분별하게 생겨난다. 그렇다면 다운스윙상체가 목 표 방향으로 따라가는 까닭은 무 엇일까? 한 마디로 설명하면 헤 드업(head up)과 같은 것이다. 즉 다운스윙에서 과도한 오른손 의 힘이 오른쪽 어깨를 목표로 밀고 나가 생기는 결과로 머리까 지 함께 딸려 나간다. 결국 헤드업이 스웨이의 원인 이며 스윙의 중심축이 왼쪽으로 벗어나 뒤땅치기의 원인을 제공 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들은 스 스로 감지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 라 돌발적으로 나타나 이를 두고

게릴라스윙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왼손의 움직임을 오른 손이 몰라야 하고 오른손의 움직 임은 왼손이 알지 못해야 유연한 스윙을 기대할 수 있다. 어느 한 쪽의 과도한 힘은 스윙에 직접적 인 영향을 미친다. 같은 오른손 실수라도 다운스 윙에서 오른쪽 어깨가 지나치게 목표 방향으로 밀고 나오면 머리 는 왼쪽으로 밀려 나가고, 오른 쪽의 힘에 눌려 스윙의 중심축까 지 왼쪽으로 옮겨진다. 이러한 원인을 분석해 보면 다 운스윙 시 무릎이 움직이기 전, 오른손이 먼저 움직여 체중 이동 의 타이밍을 놓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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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8일 화요일 2020년 12월 8일 화요일 2020년 12월 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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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 12 6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경제칼럼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에이전트 노트 2020년 부동산 시장 결산 전홍철 WIN Realty& Properties

코로나 사태 발발 후 상반기 급속 침체 재택저이자로 수요 반등 매물 부족 올해는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성 유행병으로 전 세계가 팬데믹을 겪었고 지금까지도 코로나19 확 산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불안함 그리고 경기 침체에 따른 경제적 피해 등 다 중고를 겪으며 난생처음으로 특 별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코 로나 19 사태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삶의 방식과 형태를 완전 히 뒤바꿔 놓고 있다. 연말 경제지표의 기준으로 여 겨지던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단어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 이버먼데이’로 불리며 온라인 쇼 핑 시대로 전환되더니 최근 코로

나19 확산세로 인해 “블랙 사이 버 먼스”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불리며 코로나 사태에 맞춤형 새 로운 쇼핑 형태가 만들어졌다. 미국 대선에서도 코로나19에 발목을 잡힌 도널드 트럼프 대통 령의 패배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고 조 바이든 당선인의 최우선 국정과 제 역시 코로나 19의 문제 해결 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 럼 2020년은 코로나 19로 시작 해서 코로나19로 끝났다 해도 과 언이 아닐 정도로 우리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 2020년 부동산 시장 역시 코로

나 사태가 완전히 지배했다고 할 정도로 영향을 미쳤다. 지난 3월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 으로 미국지역에 확산하면서 부 동산 시장은 급격히 냉각되었고 시장에 나온 주택매물의 오픈 하 우스와 쇼잉이 멈춰지면서 주택 시장은 걷잡을 수 없는 침체에 빠져들었다. 경제 봉쇄령과 함께 자택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쇼잉 은 멈춰졌고, 바이어들의 인컴에 문제가 생기면서 융자에도 영향 을 끼치며 에스크로에 들어갔던 매물들의 에스크로가 깨지는 초 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염병 감염 사태를 우려한 셀 러들은 이미 내놓은 매물을 취소 하면서 시장에서 거둬들이기 시 작했고 가뜩이나 심각한 매물 부 족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그러나 어둡기만 했던 부동산 시 장은 코로나 19사태로 자택에 머 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유 주택의 소중함이 부각되었고 코 로나 19시대에 맞는 새로운 주택 구매 열기가 예비 바이어들의 주 택소유 욕구에 불을 붙이며 오히 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바뀌게 됐다. 여기에 모기지 이자율의 하락 으로 2%대의 모기지 이자율 시 대가 열리면서 부동산 시장은 다시금 달아오르더니 7월 이후 하반기 매매 건수가 2019년 코 로나 사태 이전의 매매 건수를 초과하며 부동산 가격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자택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주거지 내 실내 공간 부족과 패티오나 정 원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싱글패밀리 하우스의 수요가 증 가하였고, 재택근무자의 증가로 인해 외곽으로 이사하려는 바이 어들이 역시 증가하면서 올겨울 외곽지역의 주택 보유자들은 집 을 팔기에 그 어느 때 보다 좋은 시기로 보인다. 어느덧 추사감사절도 지나고 12월이 되면서 기온도 서늘해지 고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기이지만 주택시장은 아직 겨 울을 맞이하기엔 너무 뜨겁게 달 아올라 있다. 낮은 모기지 이자 율, 마켓내 매물 부족현상 심화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에 의한 주 택 시장변화 등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주택 매매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이런 증가세는 내 년 초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213)500-5589 미주 중앙일보

회계 이야기 개인 납세자 연말 절세계획 백용현 CPA

케어스액트로 기부금 300불까지 공제 은퇴 연금 납입건강저축계좌도 고려

공제가 축소됐지만 표준공제금 액이 두 배로 증가하여 항목별 공제에 해당하는 납세자가 줄어 들었지만, 기부금 공제에는 여전 히 변화가 없고 모기지를 페이하 고 있고 교회 헌금 등 자선단체 에 기부하는 납세자에게는 항목 별 공제 항목의 합이 표준공제금 액을 초과하기 때문에 아직도 유 효한 공제 방법 중의 하나이다. 2020년도에는 케어스액트 (CARES ACT)에 따라 표준공 제를 사용하는 납세자에게도 기 부금에 대해 300달러까지 우선 공제를 할 수가 있다. 현금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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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다. 당해 연도 공제를 받기 위 해서는 소득세 보고일인 다음 해 4월 15일까지만 납입하면 된다. 다시 말해 2020년도 세금보고에 공제를 받으려면 2021년 4월 15 일까지 납입을 하면 된다. 건강저축계좌(HSA)를 고려 한다. 건강저축계좌는 은퇴 연 금과 유사하게 납입금에 대해서 소득유예를 해줄 뿐 아니라 은퇴 후 적격한 의료비용에 사용된다 면 인출금에 대해 그만큼의 소득 면제를 받을 수도 있다. 납입 한 도는 2020년도 기준 패밀리계좌 에 최대 7200달러까지 납입을 할 수 있고 만약 55세 이상이면 추 가로 1000달러까지 더 납입을 할 수 있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건 강저축계좌를 통해 소득유예를 받아 절세에 활용하고 은퇴 후

의료비용을 미리 대비해 두는 것 도 현명한 방법이다. 당해 연도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은퇴 연금 과 마찬가지로 다음 해 4월 15일 까지 납입하면 된다. 투자자산매각에 따른 자본이 득과 손실이 세금에 미치는 영향 을 면밀하게 살펴본다. 자본이득 은 보유 기간에 따라 일 년을 기 준으로 단기와 장기로 구분되고 장기자본 이득에 대해서는 유리 한 세율이 적용된다. 자본손실이 발생했다면 당해년도에는 최대 3000달러까지 일반소득에서 공 제가 가능하고 나머지에 대해서 는 이월되게 된다. 자본손실은 자본이득과 상계가 가능하기 때 문에 잘 선택된 매각 시점은 절 세에 도움이 된다. 문의: (213)926-9378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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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납세자로서 어떻게 잘 마 무리해야 절세에 도움이 되는지 를 고민하는 시기다. 납세자는 본인 소득수준을 파악해야 하고 그에 따라 세금과 관련된 항목들 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마무리하 는 것이 요구된다. 개인 납세자 로서 연말에 절세를 위해 고려해 야 하는 유용한 항목들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기부금 공제는 절세에 유용하 게 활용되는 항목 중의 하나이 다. 비록 트럼프 세제개편으로 재산세 등 지방정부 세금 공제가 1만 달러로 축소되는 등 항목별

를 2020년도에 받으려면 반드시 2020년이 끝나기 전에 자선단체 로 현금이 전달되어야 하며 수표 를 우편으로 기부하면 연말 이전 에 우편 발송이 돼야 되고 크레 딧카드 기부는 연말 이전에 카드 차지가 되어야 한다, 은퇴 연금의 납입을 고려한다. 은퇴 연금 납입금은 소득유예를 해주고 은퇴 연금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은퇴 연금을 수 령할 때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2020년 기준 1년 납입 한도 금액은 401(K)인 경우 1만 9500 달러이고 50세 이상이면 2만6000 달러까지이다. 개인 은퇴계좌 (IRA)인 경우에는 6000달러이 고 50세 이상이면 7000달러까지 납입 한도 금액이다. 납입금은 소 득금액에 따라 공제금액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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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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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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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시대 반려동물업계 나홀로 호황 올해 미국인 990억불 썼다 코로나 특수로 급성장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인해 재택근무자가 급증하는 등 ‘집콕’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CNBC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요식 업을 비롯한 상당수 업종이 철퇴 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관 련 산업은 나홀로 ‘코로나 특수’ 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이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반려동물용품협회(APPA)는

올해 미국인들이 반려동물과 관 련해 사료부터 치료비에 이르기 까지 지출한 금액이 총 990억 달 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 혔다. 이는 사상 최고치이다. 반려동물 용품업체 페이블의 소피 바칼라 공동 창립자도 “반 려동물 입양이 늘고 집에서 시간 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올 해 전례 없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면서 “지난해부터 수입이 12배 를 증가, 목표액의 3배 이상을 넘 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적인 매장들이 문 을 닫으면서 기존에 온라인으로 구매하지 않았던 신규 고객 확보 의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며 “이것이 올해 성장에 기름을 부 었다”고 말했다. 대형 반려동물용품 전문점인 펫코도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 다 10%가량 오른 4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바칼라는 “특히 코로나19 대 유행 기간 있었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분리불안과 따분함이 었다”면서 “사람들이 재택근무 를 하는 동안 반려동물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제품들을 찾 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에서의 반려동물 먹이

판매량도 지난 3월 같은 기간 대 비 77% 증가했다고도 CNBC는 설명했다. 바칼라는 앞으로도 이 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택근무와 유 연 근무제가 점점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 입양률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정서적인 안 정 욕구와 맞물려 (재택근무로 인해) 양육 기회가 주어지면서 입양률이 늘었다. 사무실에 자주 안 나가게 되면 반려동물을 기르 기는 그만큼 훨씬 더 쉬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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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노리티 리포트: 하락 리스크(risk) 대선 이후 많은 불확실성이 사라 지고 상승 리스크가 있다는 분석 을 나눴다. 머뭇거리다 상승장을 타지 못할 수 있다는 리스크다. 전반적으로 이런 시각이 우세하 다. 그러나 하락 리스크가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상 승 리스크를 언급하는 분석가들 도 경기부양책의 향방과 코로나 재확산, 백신의 효력 등 남아 있 는 변수들로 인해 하락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는 않고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 상당수는 ‘조심스럽게 낙관’한 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반면 3월말 저점 이후 장세에 대해 지속성을 가진 새로운 상승 장의 시작으로 보지 않는 견해가 있다. 하락 리스크에 대해 강력 하게 경계하는 시각이다. 효과적 인 자산운용을 위해선 냉철하고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상 승 리스크를 봤다면 하락 리스크 에 대한 분석에 대해서도 살펴보 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증시의 현재 = 지난 2월 12일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사상 최고 점에서 역사상 가장 빠른 폭락장 을 경험했다. 다우지수는 불과 27일만에 38.4%가 빠졌다. 당시 하락장의 속도와 강도는 메이저 하락장의 시작으로 볼만했다. 그 러나 시장은 3월 23일 저점을 찍 은 후 반등을 시작해 역시 보기

냉철하고 균형잡힌 투자 필요 드문 속도로 회복했다. 그리고 지난달 2월 고점을 경신했다. 이 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락 리스크를 경고해 온 분석 가들은 2월 고점이 탈환될 것으 로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 전히 이 반등세가 지속성을 가진 것이라고 설득되지는 않았다. 한 가지 주요 이유로 올 초 만연했 던 시장의 과잉 낙관 상태가 지 금 더 심해졌다는 점을 들고 있 다. 전 지구적인 팬데믹과 경기 하락에도 불구, 대부분 월가의 분석가와 경제학자들은 올 3월 이 새로운 상승장의 시작이라는 데 거의 만장일치의 견해를 보 이고 있다. 이는 현실 경제와는 극단적으로 동떨어진 낙관의 과 잉 상태라는 지적이다. 지속성을 가진 상승장은 대부분 비관론이 팽배한 환경에서 시작된다는 점 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분기 상황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이다. 현재의 증시환경은 2009 년 저점을 형성한 당시와는 정반 대에 있다는 설명이다. 지금 증시가 장기간 하락세를 탈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 투자자들의 투자 경향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라이덱 스 레버리지 비율은 최근 41.5배 를 기록했다. 이는 상승장에 베 팅하는 자금이 하락장에 베팅하 는 자금에 비해 41.5배를 기록했

다는 의미다. 이는 증시가 고점 을 찍었던 2월의 수준과 비교해 도 63% 이상 폭증한 것이다. 지 난 2월의 수치도 사실 기록이었 지만 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 만큼 증시는 상승장에 대한 낙관 이 팽배한 상태다. 월가의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기업과 분석가 들이 ‘새로운 시대’를 약속하면 서 계속 투자를 부추기고 있는 상 황도 영향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주가 극도로 고평가돼 있어 옵션시장 콜매수세도 최고 금융권은 도미노 위험 상존 주가비율 = 증시의 가치평가 는 상승장이나 하락장을 점칠 수 있는 ‘타이밍’ 도구는 분명 아니 다. 그러나 증시가 장기적인 상 승장의 시작에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는 어느 정도 기준점 을 제공해줄 수는 있다. 지난달 초 월가의 유명 분석팀 이 2020년대 장세를 1920년대 장세와 비교해 장기적인 상승장 을 예고한 바 있다. 상승장이 시 작된 1921년 당시 S&P 500의 주가수익 비율(PES)은 14였다. 1926년 9월엔 10.72대로 떨어지 기도 했다. 대공황 직전 고점까 지 3년을 남긴 시점이었다. 대공 황을 앞둔 1929년 9월의 주가수

익 비율은 20.17로 뛴 바 있다. 올 초 2월의 S&P 500의 주가수 익 비율은 25.43을 기록한 바 있 다. 이번 달 1일의 주가수익 비 율은 36.67을 기록했다. 증시가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극도로 고평가 돼있다는 지적을 받을 만 한 수치인 셈이다. 다른 가치평가 비율인 주가매 출액 비율(PSR)을 보아도 극단 적인 고평가 상태는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S&P 500 기업들의 PSR은 최근 2.71대로 치솟았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0년 3월 당시에 비해 15%나 높은 수치다. 쉽게 말해 장사된 것에 비해 주식값은 터무니없이 뛰었다는 의미다. 하락 리스크를 경고하고 있는 분석 진영에서는 이미 이렇게 고평가된 시장이 새 롭게 시작된 상승장을 지속한다 는 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심리 = 옵션 시장의 ‘콜 (call)’ 매수세는 소액 투자자나 고액 투자자 할 것없이 사상 최 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이른바 ‘ 닷컴버블’로 알려진 하락장의 시 작과 맞물려 있는 2000년 3월 당 시 기록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 있다. ‘풋(put)’ 대비 ‘콜’ 비율 도 20년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있 다. 시장 상승에 베팅하는 콜 옵 션 쪽으로 자금이 기형적으로 몰

려 있다는 의미다. 이외 상장지 수펀드(ETFs) 유입 자금 규모 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 고, 뮤추얼 펀드의 현금자산 비 율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 다. 머니 매니저들의 포트폴리오 내 주식형 자산 비중 역시 100% 를 넘어 ‘레버리지’된 상태다. 경제 펀더멘틀 = 은행들이 위 태롭다. 한 대출 통계에 따르면 호텔 대출의 70%, 소매 부동산 대출의 50% 정도가 대출상환 유예를 받고 있다. 상용 부동산 시장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비슷한 상황이라는 진단들이 있 다. USA 투데이지에 따르면 현 재 약 50개 정도의 은행이 위기 상황이다. 증권화된 호텔 융자 의 20%, 소매 부동산의 14%가 이미 연체 상태에 있다. 코어사 이트 리서치는 약 2만5000여개 의 상점과 수백여 샤핑몰들이 내년 중 문을 닫을 것으로 추산 했다. 파산과 차압, 채무 불이행 으로 인해 금융권도 자칫 도미 노처럼 무너질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 이다.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 일 수도 있다. 그러나 상승 리스 크만큼 하락 리스크도 이렇게 나름의 이유들이 있다. 늘 그렇 지만 어쩌면 지금이 그 어느 때 보다 리스크 관리전략이 중요한 자산운용의 과제인 시기일 수 있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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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2, 2020 C

바이든시대교육정책

전국 커뮤니티칼리지 학비 무료 되나 수 있다. 각 공립학교는 연방 예 산뿐만 아니라 주 정부 예산도 별도로 지원받고 있기 때문이 다. 가주의 경우 고등학생이 커 뮤니티 칼리지에 등록하면 학비 를 면제하지만 4년제 대학인 캘 스테이트나 UC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주요 공약 내용 대통령 선거가 조셉 바이든의 승리로 끝나면서 바이든 행정부 가 이끌 교육 정책에 관심이 쏠 리고 있다. 알다시피 바이든 당 선인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칼리지 에서 영어 교수로 재직하고 있 다. 이런 배경 때문인지 몰라도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 로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무료 를 내세웠다. 내년 1월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새롭게 바뀔 미국의 교육 정책 속에서 한인 가정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공립교육의 변화 와대학정책을들여다봤다.

▶새수장은교육자출신 바이든 당선인의 교육 관련 공약 중 하나가 교육자 출신을 연방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이다. 새 장관은 ‘스쿨 초이 스 프로그램(학부모가 학군 외 다른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 한)과 영리 대학 확대 등 벳시 드보스 현 교육부 장관이 추진 해 온 각종 교육 정책들을 줄줄 이 중단시킬 전망이라 막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뽑힐것으로예상된다. 언론들은 교육부 장관 후보자 를 통해 바이든 당선자가 8년 동 안 부통령으로 보좌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교육 정책 노 선에서 얼마나 벗어날지 볼 수 있을것으로전망하고있다. 현재 거론되고 인물은 미국교 사연맹(AFT) 회장인 랜디와인 가든. 최근에 당선인 부인인 질 바이든과 가상 이벤트에 출연해 차기 바이든 행정부의 교육 정 책목표에대해논의했다. 또 다른 후보는 최근 전미교 육자협회(NEA) 회장직에서 물러난 릴리 에스켈슨 가르시 아. 이밖에 시카고 교육감인 재 니스 잭슨, 볼티모어 공립학교 시스템을 끌고 있는 소냐 브루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대국민 연설을 마친 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인 사하고 있다 [AP]

코로나휴교령은계속될듯 학자금대출 탕감가능성 저소득층소수계정책강화

킨스산텔리스, 필라델피아 교육 감 윌리엄 하이트 등의 이름이 나오고있다. ▶휴교령당분간계속 코로나19로인한 휴교령은 당 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이는 바 이든 당선인이 최근 의사와 공 중보건 전문가들로 구성한 코 로나19 태스크포스팀의 대면수 업 재개에 대한 발언에서 드러 난다. 새 태스크포스 공동대표인 비 베크 머시 박사는 지난 9월 트 위터에 학교 개설을 위한 3가지 핵심으로 “낮은 지역사회 확산 (중요), 안전 예방조치(예: 학 급 규모 축소, 보편적 마스킹), 구현을 위한 자원”이라고 썼다. 또 다른 태스크포스 멤버인 이 즈키엘 이마누엘 박사는 지난 7 월 뉴욕타임스에 실린 공동 집 필 사설에서 “우리 모두 학교가 다시 문을 열기를 원하지만, 개

교에 필요한 사회적 거리 설정, 수업 규모 축소 등의 조치를 따 르려면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 하다”고지적했다. 실제로 바이든 당선인은 재등 교를 준비하는 초·중·고교(K12) 교육에 적어도 2000억 달러 의 긴급 자금이 필요하다는 의 견을 내놓은 상태다. 따라서 연 방의회에서 논의 중인 추가 지 원안에 교육 지원 예산안이 비 중있게반영될전망이다. 연방 교육부의 조사에 따르면 9일 현재 미국 학생들의 63%만 1주일에 2~3일은 대면 수업을 받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이 들 어선 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휴교령을 다시 내리 는 로컬정부들이 늘고있다. ▶소수계권리및평등권확대 게이 및 레즈비언, 트랜스젠 더 등 성소수계와 흑인부터 소 수 인종에 대한 인종차별과 편 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관 련 교육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 될 가능성이 기대된다. 미국은 지난 7월 백인 경찰의 흑인 사 망 사건을 계기로 소수계에 대 한 역사 및 문화 교육을 강화해 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드 보스 장관은 이를 외면해 비난 을 받았다. 따라서 오바마 전임 행정부가 추진해 온 교육 정책 을 비슷하게 따라가고 있는 캘

리포니아주정부의 성소수계교 육이나 인종학 의무 교육 정책 을 바이든 당선인이 도입해 이 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 다는 분석도나오고있다. ▶조기유아교육확대 바이든 당선자가 내세운 ‘고 품질의 보편적인’ 유아 교육 확 대 공약은 바로 ‘프리킨더’로 불 리는 공립유치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3살부터 공립학 교에 입학할 수 있게 허용한다. 아이로 인해 일할 수 없는 엄마 들은 지지하고 있지만, 공립학 교들의 추가 교사 채용에 따른 임금부터 각종 교육 비용까지 막대한 예산 문제가 걸려 있어 실제로 전국에서 시행될 수 있 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가주의 경우 지난해부터 프리킨더 프로 그램을 의무적으로 시행한다는 법을 통과시켰지만, 예산 문제 로시행을보류시켰다. ▶무료커뮤니티칼리지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를 전액 면제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 한 대학 학비 지원을 확대한다 는 공약은 공화당이 장악한 상 원 때문에 시행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관련법이 연방 의회를 통과된다 해도 주 정부 가 이를 도와주지 않으면 실제 혜택을 받는 부분은 크지 않을

▶학자금대출탕감 현재 미국의 학자금 부채 규 모는 1억5000억 달러. 이를 일 부 또는 전액 탕감해줘야 한다 는 아이디어는 대선 기간 동안 민주당 후보였던 엘리자베스 워 런 연방상원의원과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시작했다. 바이 든 당선인도 국가나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 로 1만 달러의 빚을 탕감하고 대 출 상환 제도를 대폭 완화하는 정책을제안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연방 의회와 트럼 프 행정부는 올해 말까지 학자 금 대출금 지급 유예 조치를 발 표했다. 따라서 바이든 당선인 이 취임 즉시 학자금 대출 유예 기간을 연장하거나 탕감 명령 을내릴지지켜봐야한다. ▶이민및유학생관련 트럼프 행정부는 팬데믹이 시 작되자마자 유학생들의 미국 입 국을 금지해 대학들의 항의를 받았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와 반대되는 정책을 시행할 가능성 이 매우 높다. 특히 어릴 때 부 모를 따라 미국에 와서 서류미 비자로 사는 젊은 드리머들이 합 법적으로 공부하고 살 수 있는 길을 허용할 전망이다. 새턴대학의 로버트 켈첸 교수 는 “올 가을학기에 유학생 등록 이 많이 감소한 건 팬데믹으로 인한 이유도 있지만 이민 정책의 변화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큰 수익 손실로 이어졌다”며 “유학 생들이 미국에 더 쉽게 와서 머 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고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 했다. 장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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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칼리지인사이드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

남부의 아이비리그  공공정책생의공학 명성 대학 지원서 작성 전 누구나 신청하는 캠퍼스 투어 하지 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 출이 쉽지 않다 보니 지원하 는 대학이 과연 어떤 모습인 지 알 수 없다 에듀브리지 플러스는 이에 칼리지 인사 이드 학생기자를 통해 생생 한 대학 캠퍼스 생활과 입학 관련 정보를 매달 한 차례씩 소개한다 관련 기사는 칼리 지인사이드 웹사이트(col lege koreadaily com) 에서도확인할수있다 편집자주 웅장한 듀크대 건물 전경

한인들에게 잘 알려진 듀크대학 교는 워싱턴DC에서 4시간 정 도 떨어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 럼(Durham) 시에 위치한 명 문 사립대학교다 학부생은 대 략 6000명을 웃돌고 교수진의 수는 약 2800명으로 학생대 교 수의 비율이 2:1에서 3:1 사이 를 유지한다 이처럼 학급 사이 즈가 작다 보니 교수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합격률은 아 이비리그 수준이다 지난해 신 입생 기준 4만1651명의 지원 자 중 3229명이 합격해 78% 의입학률을기록했다

▶캠퍼스특징 캠퍼스는 크게 학부 1학년들 이 주로 거주하는 이스트캠퍼스 (East Campus)와 2학년 이상 학생들이 거주하고 대부분의 수 업이 이루어지는 웨스트캠퍼스 (West Campus)로나뉜다 웨 스트 캠퍼스의 건물들은 고딕 양 식으로 지어져 웅장함과 기품을 자랑한다 듀크대의 마스코트 격인 채플이 대표적인 예이다 매년 봄 여름이 되면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하는 듀크 가든도 아 름답기로정평이나있다 ▶전공특징 듀크대의 학부는 문과대인 트 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

[듀크대 홈페이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지가 올 해 발표한 종합대학 순위에서 당당히12위를차지했다 듀크대는 학부 중심의 대학교 이지만 대학원과 연구 시설 또 한 매우 뛰어나다 법학 대학원 (Duke University School lege)와 공과 대인 프랫 공대 of Law) 의학 대학원(Duke School of (Pratt School of Engi University neering)로 구성되어 있다 트 Medicine) 경영 대학원 리니티 칼리지에서는 공공정책 (Fuqua School of Busi 학과(Public Policy) 경제학 ness)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 과(Economics) 생물학과 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Biology) 등이 유명하고 프랫 대학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대에서는 생의공학과 있다 ▶스포츠명문 (Biomedical Engineering 학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 BME)가유명하다

US뉴스 선정 종합대 12위 전국우승후보농구팀인기

성인

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듀 크대에서 또한 빠질 수 없는 것 이 스포츠 매년 전미대학체육 협회(NCAA) 리그 시즌이 되 면 재학생들은 블루 데블스 (Blue Devils)가 되어 온몸을 푸르게 칠하고 열광적으로 응원 을하는장관을연출한다 듀크대 농구팀은 여러 차례 전국 우승을 한 전통의 강호이 며 매년 우승 후보에 꼽힐 정도 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듀 크대와 라이벌 학교인 노스캐롤 라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Chapel Hill)의 농구 시합은 특히 인기 가 엄청난데 티켓을 구하기 위 해서는 시합이 이루어지기 몇 달 전부터 매표소 앞에서 텐트 를치고기다려야한다 스포츠에 열광하는 대학 분위 기로 재학생들도 자연스레 학업 과 운동에 모두 관심을 가지며 캠퍼스생활을즐긴다 이다은학생기자

칼리지 인사이드 (College Inside)는 미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학생기자가 캠퍼스 라이프와 학 교 정보를 생생하게 소개하는 중 앙일보 대학 학생기자 프로그램 이다 현재 대학생으로 학생기 자단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한인 학생들은 지원이 가능하다 ▶문의: kangsoohyun@ koreadailycom (213)36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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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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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지원서작성돕기 제목 에듀프리미엄

추천서 많을수록 좋아  최대 9개까지 허용 대입 지원 시즌을 맞아 12학년생들에게 절대 피하라고 조언하고 싶은 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학 지원서를 마지막 날 제출하지 말라는 것이다 공통지원서 웹사이트는 마지막 날 몰려 드는 신청서로 작동이 느려지고 그로 인한 피해는 말할 것도 없이 학생이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중요한 내 용부터 우선순위를 매겨 차근차근 챙겨야 한다 하지만 또 무엇 을 해야 할지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차분히 앉아 아래 목록 을확인해보자

특별활동섹션 9학년 때부터 활동한 내 용을 적어내는 공간에는 최대 10개까지 적을 수 있다 가능하 다면 10개를 모두 사용하자 이 곳은 바로 그동안 무엇을 해왔 는지 정말 보여줄 수 있는 공간 이다 즉 단순히 참여했던 활 동을 쓰는 게 아니라 실제로 중 요하게 활동한 내용을 적는 곳 이라는뜻이다 가족을 책임지는 위치나 뜨개 질 요리 글쓰기 같은 개인적인 취미도 괜챦다 한 학생은 이곳 에 활동 내용 중 하나로 빅브라 더를 포함했다 심장질환이 있 는 여동생을 위해 요리를 해주고 숙제를 도와주고 함께 시간을 보 냈기 때문이다 그 시간은 매주 약 5~7시간이었고 수년 동안 상 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펜 실베이니아대학에합격했다 수상섹션 다시 말하지만 지원자 는 받은 상을 최대한 알리기 위 해 노력해야 한다 때때로 학생 들은 이 섹션에 들어갈 수 있는 몇 가지 내용을 빠뜨리는데 비학 술상은 물론 아너스 소사이어티 활동까지 추가할 수 있다 또한 1개 이상의 자격 수준 여부도 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 랑스 아너스협회에 가입했다면 대부분은 간단한 학교 클럽 활동 으로 구별하지만 사실은 국제활 동인만큼이를명시해야한다 이밖에 AP스칼러 역시 많은 학생이 받다 보니 단순한 상으 로 구별하지만 사실은 꽤 우수 한상임을알아야한다 대학섹션 만일 온라인을 통해 수 업을 듣고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이 섹션에 최대 3개의 대학을 추 가할수있다 일부 학생들은 여름 동안 실 제로 학교에 다녀 점수를 받은 대학 프로그램을 적어내는 곳이 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온라인에서 수강한 강좌나 독립 과정의 프로그램들을 이수했다 면 이곳에 적어내자 학점을 받 기 위해 어려운 시험을 치르지 않았어도 학구적이라는 걸 보여 줄기회다 추천서/FERPA 섹션 일부 대학은 최대 9개 의 추천서를 받는다는 것을 아 는가? 예를 들어 에모리대학의 경우 카운슬러 1명과 최대 4명 의 교사 또한 4명의 다른 분 야 사람들이 쓴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즉 학과목 교사의 추천서를 받고도 교회 목사나 미술 교사 코치 가족이나 동료에게서도 추천서 를 받아 제출할 수 있다는 뜻이 다 예를 들어 미술 수업을 들었 는데 성적이 우수하다면 추천서 를 부탁하자 특별히 원격수업만 진행되고 학교 성적도 패스/노 패스로 받고 대입점수도 없는 지금은 다양한 추천서가 지원자 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보여줄 수있다 연락처 섹션 공통지원서에 있는 연 락처 영역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곳을 통해 대학에 대한 자신이 얼마나 이 대학에 가고 싶 었는지 관심을 부각할 수 있는 기 회다 이곳의 정보를 토대로 대 학은 지원자가 학교에 오고 싶어 한다는의지를확인할수있다 코로나19 에세이 섹션 내가 가르치는 학생은



만약 10학년 때 치른 시험에 서 평범한 SAT 점수를 받았는 데 그 이후로 재시험을 칠 기회 가 없다면 당연히 이 점수는 제 공할 필요가 없다 입학사정관 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점 수를 보여줌으로써 지원자의 능 력이나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도 록만들지않는것이좋다 링크 춤이든 미술이든 운동 공통지원서를 작성할 때는 사소한 내용도 모두 쓰는 것이 유리하다 [중앙포토] 이든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 들이 있다 최고의 실력을 보여 언어섹션 온라인대학수업들었다면 줄 수 있는 링크를 갖고 있다면 가끔 나는 부모와 한국 최대3개까지쓸수있어 지원서 활동 섹션이나 추가 정 어로 대화를 나누는 학생들이 보에 이를 포함해야 한다 또 모 지원서에 그들의 모국어가 영어 든 활동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라고 표시하는 것을 발견한다 있다면 이를 포함하는 것이 좋 작은수상기록도중요해 그들 중 일부는 한국어를 제2외 다 모든 학교가 학생들에게 포 소사이어티활동도알려야 국어로도 쓰지 않는다 나는 학 트폴리오를 제출할 기회를 제공 생들에게 여러 번 이를 지적하고 하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코 고치도록한다 로나19 세계에서 이러한 기술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니라는 것 은 학생 자신을 구별하고 시간 할아버지가 AP 시험을 볼 무 을 표시함으로써 실제로 영어를 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보여줄 렵 코로나19에 감염됐었고 잠 배우기 위해 문화적으로 그리 기회다 복기 기간에 가족들과 시간을 고 언어적으로 적응해야 했다는 미래계획섹션 것을 심사관에게 알릴 수 있다 보낸 것이 확인됐다 할아버지 이 섹션을 쓸 때는 충분 를 병간호하기 위해 학생의 아 지원자의 문화적 배경을 좀 더 히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 버지와 어머니는 번갈아가며 알게 된다면 영어 점수가 왜 뛰 다 많은 학생이 금융업에 진출 병원에 들렀고 학생은 병원을 어나지않는지이해할수있다 해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며 또한 학교에서 프랑스어 오가는 차 안에서 시험공부를 MBA나 경영인의 길을 선 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에 이어 를 AP반까지 들었는데도 이를 택한다 또 많은 학생이 의료 아버지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 적지 않는 학생들을 본다 사소 분야에 종사하고 싶다며 의 려 격리 생활을 하게 됐다 고 한 정보 하나도 중요하다는 걸 사의 길을 선택한다 정작 지 등학교 때 단 한 번도 B 학점을 간과해서는안된다 원서를 보면 그들이 선택한 전 대입점수 받은 적이 없었고 졸업할 때 학 공은 음악이나 인류학이 SAT 점수가 자신이 받 교 졸업생 대표가 될 수 있을 만 다 원하는 꿈이 MBA라면 이 큼 성적이 좋았다 학생의 할아 을 수 있는 최고의 점수였고 지 와 관련 전 전공을 선택하거나 버지와 아버지는 다행히 코로 원하는 대학에 경쟁력이 있는 최소한 왜 다른 전공을 선택했 나19에서 완쾌했고 이 학생도 경우에만 점수를 제출할 것을 는지 연관성과 잠재력을 보여줘 가까스로 한 시험에서 5점을 받 조언한다 또 AP 시험에서 최 야이해할수있다 았지만 AP 미적분 BC에서는 고의 점수를 받지 않았다면 이 역시 제출하는 것은 한번 생각 첫B학점을받았다 하버드 조기 전형에 지원하기 해볼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지 위해 노력했던 다른 한 학생은 원서에 적을 전공과 관련된 과 온라인 수업을 받으면서 2학기 목에서 2점이나 3점을 받았다면 성적이 엉망이 되는 바람에 하 더구나쓰지않는것이좋다 지원서에 작성된 정보는 읽지 버드의 꿈을 접어야 했다 갑자 기 B 학점과 C 학점을 받게 된 않을 수 없다 만약 지원자에게 마리 김 원장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 부정적인 내용을 포함한다면 심 아이보리우드에듀케이션 사관들은 당연히 그 내용을 고 까? 명확하고 정직하게 이곳에 mkim@ivorywoodcom 려해심사하게된다 (213) 999-5416 써서알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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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6 4

2020년 12월 2일 수요일

건강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30대 중반 골량 타고난 약골도 강골 만들어 생애주기별 뼈 건강관리법 뼈는 평생 건강의 동반자다. 튼튼 한 뼈는 키 성장을 돕고, 나이 들 어서는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방 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지 지해 준다. 뼈 건강을 좌우하는 건 70%가 유전이다. 하지만 약골 로 태어났어도 노력으로 튼튼한 뼈를 단련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 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는 “후 천적으로 노력하면 나머지 30% 를 끌어올려 나이가 들어도 탄탄 한 뼈를 유지할 수 있다”며 “청소

년기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뼈 건강에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뼈 건강 관리의 목적은 골감소 증과 골다공증을 예방해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나 이가 들수록 한 번 골절이 발생하 면 연속적으로 골절을 경험할 위 험이 커지고, 건강이 도미노처럼 악화한다. 하 교수는 “노인의 경 우 대퇴골(허벅지) 골절이 발생 하면 10명 중 2~3명은 1년 내 사 망한다는 통계가 있다”며 “골절 이 생기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 진다”고 말했다. 뼈가 약해진 상태에서 낙 상으로 골절이 생기면 움직 이기 쉽지 않다. 입원 등으로 오래 누워 있으면 근육이 마 르고 심폐 기능이 떨어지면 서 폐렴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 기 쉽다. 노년층에서 근골격계는 심뇌혈관계 건강과 밀접하 다. 골절을 겪고 난 뒤 치 매가 오는 사례도 있다. 건강한 뼈를 노년 까지 유지하려면 30 대 중반까지 골량 을 차곡차곡 저축 해야 한다. 의료 관 계자는 “골밀도는 사춘기 무렵에 급격 히 증가하고 20~35 세에 최대에 이르는 데 이때의 골량을 최 대 골량이라고 한 다”며 “최대 골량이 많았던 사람은 이 후 골 소실이 비슷 한 속도로 일어나 도 훨씬 유리하 다”고 말했다. 조 깅 ·줄 넘 기 등 골량 증가에 효과적 청소년기부터 20~30대까지 최 대 골량을 쌓기

위한 방법은 운동과 영양이다. 조깅·줄넘기·배드민턴처럼 하 중을 실어 뼈를 자극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또 뼈를 둘러싼 근육 을 탄탄하게 할 수 있는 근력 운 동을 병행해야 한다. 뼈의 원료인 칼슘과 비타민D 는 중요한 영양소다. 우유와 유제 품의 칼슘은 체내 흡수율이 높다. 칼슘 영양제는 흡수율이 떨어져 효율이 높지 않은데 그렇다고 고 용량으로 복용하면 다른 장기에 석회화가 생겨 심혈관 질환 위험

이 커진다는 보고가 있다며 칼슘 은 되도록 음식으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비타민D는 주 2회 이상, 30분 씩 야외 활동으로 팔다리에 햇빛 을 쐬면 필요한 양이 충족된다. 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차민영 내과의 차민영 박 사는 “비타민D는 식품으로 충분 히 섭취하기 어렵고 나이 들수록 비타민D 합성 능력이 떨어져 보 조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된 다”며 “다만 고용량으로 섭취하 면 오히려 골절 위험이 커지므로 적정 용량을 지키도록 주의가 필 요하다”고 말했다. 키 2㎝ 이상 확 줄면 골다공증 의심 뼈는 골절이 발생하기 이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다. 골다공증의 위험 인자를 갖고 있으면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최근에 키가 갑자 기 2㎝ 이상 줄었으면 척추에 이 미 경미한 골절이 발생했을 가능 성이 크므로 골다공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게 의료계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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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의 위험 인자 중 하나 는 대퇴(허벅지) 골절의 가족력, 골절 경험이다. 특정 약물·질병 도 골다공증의 위험 인자 중 하 나다. 천식, 류머티즘 관절염 같 은 질환으로 스테로이드를 오래 쓰면 스테로이드 유발성 골다공 증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런 경우 엔 젊은 나이어도 골밀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한 의료 관계자는 전했다. 일부 당뇨약과 항응고제, 항암제, 갑상샘기능 항진증 같은 질병도 골다공증 위 험을 높인다. 대체약을 먹거나 골다공증 치료를 좀 더 일찍 시 작해야 한다. 여성에서는 저체중·폐경이 골 다공증의 위험 인자다. 무게가 실려야 뼈가 자극돼 골밀도가 높 아진다. 특히 여성에겐 심한 다 이어트가 저체중뿐 아니라 생리 불순까지 부를 수 있다. 이러면 뼈를 강화해 주는 여성호르몬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남성에서 골다공증은 음주·흡 연 같은 생활습관이 대부분의 원 인을 차지한다. 건강검진에서 보 면 젊은 남성이나 폐경 전 여성 에서 골다공증은 아니지만 동일 연령의 집단보다 골밀도가 떨어 져 있는 경우가 있다며 이럴 땐 금주·금연·운동 같은 생활습관 교정이 첫 번째 치료가 된다. 나이 들어 골밀도 감소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하면 노력으로 채 워지는 속도보다 떨어지는 감소 속도가 훨씬 빠르다. 나이 들면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며 골다공증 환자는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하므로 넘 어지지 않도록 균형감각과 근력 을 키우고 생활 환경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청소년기- 야외에서 운동하고, 심한 다이어트는 금물 뼈와 근육이 가장 잘 발달하는 시기다. 햇빛을 쐬며 뼈를 위아 래로 자극하는 배구·축구·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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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같은 운동을 하면 좋다. 가공식 품은 멀리해야 한다. 보존제 등 에는 ‘인’ 성분이 과하게 들어 있 는데 체내 칼슘을 빠져나가게 한 다. 비만 예방을 위해 체중 관리 를 해야 하지만, 특히 여학생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이 다. 저체중이면 뼈에 하중이 실 리지 못한다. 저체중은 골다공증 의 위험 인자다. 청년기- 음주·흡연·카페인 등 생활습관 유의 뼈 건강을 챙기는 데 늦지 않은 나이다. 남자는 30대 초반, 여자 는 30대 중반까지 뼈 양이 채워 진다. 골량을 채우기 위해 영양· 운동을 챙겨야 한다. 음주·흡연 은 골밀도를 감소시킨다. 짜게 먹는 습관과 과도한 양의 카페인 섭취(하루 4잔 이상)는 소변으 로 빠져나가는 칼슘의 양을 증가 시킨다. 여성호르몬은 뼈 손실의 속도를 늦추므로 생리가 불규칙 하면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중장년기- 골량 감소 속도가 빨라지므로 골밀도 검사를 골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그 속도가 빨라지는 시기다. 골밀도 검사를 하고, 필요하면 감소 속 도를 늦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치 료받아야 한다.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4명, 남성 10명 중 1 명이 골다공증 환자다. 골다공증 이어도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발생률 이 50% 이상 감소한다. 한 번이 라도 골절 경험이 있으면 꾸준한 재활치료와 약물치료를 받아야 2차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 노년기- 집 안 조명을 밝히고 시력 검사해 낙상 예방 나이가 들면 ‘낙상’을 예방하는 것이 뼈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주로 뼈가 약 해진 상태에서 넘어지면서 발생 한다. 집 안에서는 바닥에 걸려 넘어지는 요인이 될 만한 장애물 (선풍기 전원선 등)을 없애고 밝 은 조명을 사용하는 게 좋다. 백 내장·녹내장 등 안과 질환은 시 야를 흐리게 하므로 정기적으로 안과 진료를 받도록 한다. 외출 시엔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이 안 이민영 기자 전하다.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 박인애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도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주저 되신다고요? 염려 마십시오. 바로 그런 망설임이 글쓰기의 시작입니다.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친절하게 도와드립니다. 혼자 하긴 힘들어도 함께 생각하고 나누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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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0년 12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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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 건강 칼럼

대추와 한방<1>

독소제거노화방지에 효과

기립성 어지럼증 바로 알기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어지럽고 눈앞이 흐려지는 증 상을 ‘기립성 어지럼증’이라고 말 한다. 가볍게 여길 수도 있지만 자 칫 심각한 부상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립성 어지럼증 을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자율신경계의 교란으로 혈 압·맥박이 불규칙해지거나 악성 빈혈, 고혈압·전립샘비대증 약 때 문에 증상이 악화하기도 한다. 기립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건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 이다. 저혈압이란 말이 있다 보 니 고혈압을 앓고 있거나 평소 혈압이 높다면 상관없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평소 혈압 조절을 잘하는 고혈압 환자여도 복용하 는 약물로 인해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가 많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아서 혈압 을 잴 때가 아니라 그 상태에서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일어섰을 때 혈류가 뇌 로 충분히 이동하지 못하면서 어 지럼증이 생긴다. 누워서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에 일어나 서 혈압을 쟀을 때 수축기 혈압 이 20㎜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 압이 10㎜Hg 이상 떨어지면 기 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한다. 기립성 저혈압의 주요 원인은 혈관의 압력을 조절하는 자율신 경이 순간적으로 이상을 일으키 는 것이다. 피가 다리 쪽으로 쏠 리고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한 다. 이렇게 자율신경 기능이 약 한 사람이 고혈압약 중 베타 차 단제와 이뇨제 성분의 혈압약을 먹으면 평상시엔 혈압이 잘 조절

되는 것처럼 보여도 일어섰을 때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기립성 저혈압은 주로 나이 많은 사람에게 잘 생기며, 남성에게서 오히려 더 많다. 전립샘비대증 때문에 전립샘 약을 많이 먹는데 그 약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기립성 저혈압일 땐 어지러운 것 외에 혈압이 떨어지면서 생기 는 만성 두통, 걸을 때 몸이 붕 뜨는 느낌, 뒷머리와 어깨 부위 통증,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함 께 나타난다. 기립성 빈맥증후군 누워 있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러우면서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이 같이 나타나면 ‘기립성 빈맥증후군’일 수 있다. 누워 있 을 때보다 일어선 다음 맥박이 30회 이상 증가하거나 분당 120 회 넘는 경우에 진단한다. 기립성 빈맥증후군일 땐 맥박 이 빨라지면서 불안 증세, 우울 증, 편두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기립성 어지럼증의 공통 치료 는 자율신경 기능을 강화하는 약 을 저용량부터 시작해 단계적으 로 사용하는 것이다. 자율신경 기 능 향상에 도움되는 오메가3를 하루 2g씩 복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기립성 저혈압일 땐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을 조정해야

한다. 대개 나이가 많은 환자가 많고, 이들은 고혈압·전립샘 약 등 여러 약을 먹고 있는데 이 약 을 줄이지 않으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아지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립성 빈맥증후군일 땐 맥박 을 조절하는 약물을 환자 개인별 상황을 고려해 처방한다. 하루 30분씩 근육 운동 기립성 어지럼증은 치료뿐 아 니라 생활 습관 변화도 중요하다. 특히 하체와 등 근육 운동을 하루 30분씩, 실내 자전거를 40분 이상 타는 것이 도움된다. 많은 연구에 서 치료 초기 3개월간은 앉아서 하는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보고 된다. 일어서서 하는 운동이나 계 단 오르내리기 등은 증상이 더 나 아진 후 하는 것을 권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도 들여 야 한다. 침대 곁에 물을 두었다 가 아침 기상 직후 앉은 상태로 500ml를 한번에 쭉 마시는 훈련 이 기립성 어지럼증 예방에 효과 적이다. 기립성 어지럼증이 있는 환자 는 사우나 같이 체온 변화가 많 이 일어나는 상황을 피하는 게 좋다. 과식하면 위장관 쪽으로 혈액이 몰려 어지럼증이 더 심해 지므로 과식·폭식을 하지 않아 야 한다. 노인들은 골다공증도 흔해 뼈가 약하므로 기립성 저혈 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낙 상의 위험이 매우 커지며 이로 인해 골절 위험도 커진다. 기립 성 어지럼증은 약만으로 고칠 수 없으므로 운동 등 생활 습관 교 정을 병행해야 삶의 질을 함께 이민영 기자 높일 수 있다.

지난해 말 필랜에서 대추농 장을 하는 분으로부터 대추 선물을 받았다. 대추의 크기도 크기려니 와 기름지고 단맛이 가히 환 상적이었다. 한국에서 먹던 대추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 도로 최상품이었다. 우리 속 담에 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 면 늙는다는 말도 있고, 양반 대추 한 개가 하루아침 해장 이라는 말도 있다. 대추는 그 만큼 영양분이 풍부한 과일 이자 약효도 뛰어나서 한방 에서는 한약을 달일 때 대추 와 생강을 넣고 달이는 이유 는 다른 약과 조화를 잘 이루 어 약의 부작용을 막고 위가 상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이다. 동의보감에는 대추의 효 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나 와 있다. “성(性)은 평(平) 하고 [따뜻하다(溫) 맛은 달 며[甘] 독이 없다. 속을 편안 하게 하고 비(脾)에 영양을 공급하며, 오장을 보하고 12 경맥을 도와주며, 진액(津 液)을 보하고 9규[九竅]를 통하게 한다. 의지를 강하게 하고 여러 가지 약을 조화시킨다고 했 다. 또 오래 먹으면 몸이 가 벼워지면서 늙지 않게 된다 고도 했다. 최근 의학계에 서 대추의 효과에 대한 연 구결과를 발표했는데 대추 로 치료할 수 있는 증상들 이 여러 가지가 있기에 소 개한다. 1. 항암작용과 노화를 방 지한다. 대추에는 여러 가지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중에서 비타민과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미네랄 등은 노화를 방지하는 동시에 항 암 효과도 가지고 있다. 몸에 담즙이 많아지게 되면 이것 이 세균에 의해 발암물질로 변하게 되는데, 대추의 식이 성 섬유는 이러한 발암물질 을 흡착해서 배출하는 역할

현정일 한의원 원장

을 한다. 특히 대추 안에 가득히 들 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체내 의 유해 활성산소를 여과하 고 흡착해서 독을 제거해주 는 작용을 해 노화를 방지하 는 역할을 한다. 베타카로틴은 암과 심장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효 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발 표되었다. 베타카로틴이 체 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변해 면역반응과 식욕 등 생리적 반응에 관여한다. 그뿐 아니라 백내장 동맥경 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 을 준다. 이곳에 있는 미국 국립암 연구소에서는 암을 예방하 기 위해서 베타카로틴의 섭 취를 권장하고 있다. 섭취량 은 하루에 5~6mg으로 보통 귤 3개 정도에 들어 있는 양 인데 필란에서 생산되고 있 는 대추는 3개 정도만 먹어 도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권장하고 있는 베타카로틴 의 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게 된다. 대추는 건조 시 키면 1년 사시사철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는 달리 가격 변동이 심하지 않다. 요즈음에는 비싼 돈 주고 베타카로틴이 든 영양제 를 따로 구할 필요 없이 저 렴한 가격에 맛있는 천연 과 일인 대추로 건강을 챙기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곳에서 재배한 대추는 한국에서 재 배한 대추와는 달리 몸에 해 로운 비료나 농약 등을 사용 하지 않아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미주 중앙일보 문의: (213) 386-3367

972. 242. 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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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칼럼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이 들려주는 미국싱글남녀이야기

결혼 안한 자녀 걱정에 부모님의 마음이 애잔하고 안쓰럽다. 이 가을 싱글자녀를 둔 노부모의 마음이 너무나 애틋하다. 지난 주 어머니 한분이 사무실로 방문하기로 하셨다. 8순의 어머 니인데, 그 아들은 50대 초반으로 결혼을 안했다. 결혼 경험도 없다. 아들 입장에서는 좋은 대학 나오고, 연 봉도 높고, 잘 살고 있다. 결혼할 필요를 못 느끼는 것 같다. 옆에서 보는 8순 어 머니만 애가 탄다. 매일 아들에게 사정사 정 한다고 했다.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당사자인 아들 이 결혼을 서두르고, 부모가 격려해주는 게 일반적인데, 되려 아들의 혼사를 어머 니가 대신 걱정하고 있다. 또 한분은 70대 중반 아버지로 딸은 30 대 후반의 교사다. 아버지한테는 결혼 안 한 딸이 계속 눈에 밟힌다. 딸은 결혼하 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내게 하소 연했다. 자녀의 결혼이 절실한 부모의 마음과 자녀들이 결혼을 생각하는 시각이 전혀 다르다. 이 시대의 아들, 딸들은 혼자 사 는 게 익숙하다. 혼술, 혼밥이 일상화됐 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안정된 직장 과 건강이 보장된다면 오히려 혼자 사 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아들, 딸들이 늘 고 있다. 정말 그럴까? 이 세상 수많은 만남의 사이클을 전체적으로 지켜봐온 나는 절 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최근 있었던 일이다. 75년생 싱글 여성 의 7순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어머니는 뇌수술을 받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병원에서 1년 반 이상 투병 중이 다. 말은 어눌하게라도 하는데, 반신불 수 상태다. 딸이 참 효녀다. 직장생활 하면서 주말 마다 어머니를 찾아가서 돌본다. 그 딸이 있어서 어머니는 그나마 병원에서 남은 생을 기약할 수 있다. 내가 걱정되는 부분은 이 딸이 결혼 을 안했다는 것이다. 딸이 30년 후 어머 니 나이가 돼서 어머니처럼 길에서, 혹은 집에서 혼자 있다가 쓰러지면 누가 챙길 것인가? 국가가 어느 정도 돌볼 것이다. 하지만 가족이, 배우자가, 자식이 돌보는 것만 하겠는가. 지금 결혼을 미루거나 망설이는 싱글들 이 알아야 할 것은 지금 혼자 살며 느끼 는 자유로움은 미래에 겪을 외로움을 댓

가로 미리 가져온 것이다. 결혼은 늦게 하면 늦게 할수록 그만큼 손해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결혼은 무덤이 다”, “저렇게 살 바에야 결혼을 안하는 게 낫다”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그들이 보는 결혼은 일부일 뿐이다. 보편적인 다 수의 삶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스스로 그렇게 불행한 만남을 할 것이고, 결혼 생활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잘 못된 것이다. 벌이 꿀을 채취하기 위해 가장 아름다 운 꽃으로 날아가듯이, 꽃은 벌을 유혹 하기 위해 가장 아름답게 치장하듯이 인 생에서 가장 향기로울 때, 가장 아름다울 때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이런 시간을 자유롭게 보내면서 신이 부여한 인생의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훗날 나이가 들어 피부가 메마르고, 힘이 없어지면 그 때는 정말 가족이 필요하다. 그 때 여러분 옆에는 누가 있는가. 나이가 들었을 때 나를 돌봐줄, 나와 함께 할 가족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라. 가족을 만드는 것은 가장 건강하고, 열정 이 넘칠 때 해야지, 힘 빠지고 늙은 나를 좋아해줄 상대는 거의 없다. 혼자 사는 미래가 어떤 건지를 부모님 은 잘 안다. 그래서 걱정을 하는 것이다. 찬바람에 자꾸 어깨가 움츠려드는 이 계 절에는 서로의 온기가 더 필요하다. 그래 서인지 결혼 안한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 의 마음은 더욱 애틋하고, 그런 부모님들 을 보는 나의 마음도 편치는 않다.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tour.com

“중앙일보를 읽고 있는 당신은 이미 트렌드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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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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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답정하? 답정하! 상담을 하다보면 답을 몰라서 진지하게 물어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신의 생각 을 지지해 주기 원하는 사람도 있다. 각 자의 처한 상황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니 정답이라는 것을 선뜻 제시해 주기는 어 려운 일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 으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 을 지지받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면 몸 도 마음도 참 힘들다. 이미 스스로 답을 정해 놓고 상대방의 생각을 떠보거나 자 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대화는 거듭할 수 록 힘들고 부담스럽다. 신조어 중에 ‘답정너’라는 말이 있다. “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의 줄임말이다. 자신의 생각은 바꿀 생각 이 없고 상대방의 동의를 요구하는 상황 이다. 이런 경우, 다른 대답은 필요없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들을 때까지 표 현만 달리했을 뿐 똑같은 말을 반복적으 로 묻는다. 무언의 압력으로 상대방이 자 신의 생각에 동조하도록 알게 모르게 분 위기를 만든다. 이런 사람과 대화를 하면 지친다. 가슴이 답답하다. 고구마를 10개 쯤 먹은 것 같다. 답이 없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불확실성의 시대’ 다. 인터넷 보급과 손안의 인터넷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정보의 바다에 빠졌다. 많 은 정보를 가지면 더 잘 선택할 수 있으 리라 믿었지만, 과유불급, 지나치다 못해 넘쳐나는 정보들 때문에 기준이 흐려져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제는 내가 직접 듣고 보고 경험한 지식이 아 니면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고, 더 나아 가 내가 믿는 것만 옳고 다른 것은 들으 려고 하지 않는 시대가 되버렸다. 정치적 이슈, 경제적 이슈, 최근 다시 대유행하 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이슈들까지, 의견이 좌우로 나뉘어 팽팽하게 유지되 고 있다. 한마디로 답이 없는 시대, 무엇 이 옳고 그른지 조차 판단할 수 없는 패 닉(panic)에 빠져버렸다. 답정너. 말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의견 따위는 전혀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 은 모습처럼 보인다. 혹시 이 모습이 하 나님 앞에 선 우리 자신의 모습은 아닐

까? ‘하나님, 저는 내가 가진 문제들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만 해결되기를 바 랍니다. 하나님은 그냥 내가 원하는 대로 만 응답해 주시면 됩니다. 다른 대답은 원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기도할 사람은 없다. 그런데 기도의 결과를 받고 난 후 의 반응을 보면 그렇게 기도한 것 같다. 답정하. ‘답은 정해졌으니까 하나님은 응 답만 하면 됩니다?’ 혹시 하나님께도 답 정너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돌 아봐야 한다. 이 시대를 표현함에 있어, 답이 없는 시 대, 불확실성의 시대, 혼돈의 시대라 말한 다.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pandemic) 을 지나며 ‘초불확실성의 시대’까지 말 하고 있다.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 하는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답이 있다. 확실함 이 있다. 질서가 있다. 내가 답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답이시다. 답은 하 나님만 말하실 수 있다. “묵시가 없으면 백성들이 방자히 행하 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 라(잠 29:18).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사 람들이 우왕좌왕 한다. 무질서해 진다. 그 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면 복을 얻는다. 질서가 잡힌다. 다른 말로는 삶 의 우선순위가 분명해 진다. 하나님께 내 가 원하는 정해진 답을 요구할 것이 아 니라,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답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말씀대로 순종 하는 것이 가장 편안한 길이다. 기준이 분명하므로 선택에 고민이 없다. 어떤 사람들은 세상과 하나님 나라 사 이에서 힘들어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하 나님의 법을 따르지 않을 수는 없겠는데,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법을 따르자 니 세상에서 손해를 볼 것 같기 때문이 다.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두 개의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고백하는 것처럼, 내 안에 하나님 의 법 외에 또 다른 법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법, 두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쉽 게 선택을 하지 못한다. 예수님을 믿고 나의 주인으로 고백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기준은 오직 하나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핵심은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림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시 고 교회는 순종이 원칙이다. 민주주의의 발달(?)로 교회 안에 많은 소리들이 들 어왔다. 물론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정하 시고 받아주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말씀과 순종의 관계측면으로 생각해보면, 하나님 독재주의에 가깝다. 짧은 인생을 살아오 면서 되돌아 보면, 당시에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면서 살아온 것처럼 보이는데, 지금의 삶을 살펴보니 전부 하나님이 원 하시는대로 이끌어 오셨다. 마치, 불필요 한 장난감을 사달라고 고집 부리며 집으 로 오지 않는 어린 아이를 그 부모가 얼 르고 달래서 집으로 데리고 데려오는 모 습처럼. 물론 장난감은 사주지도 않은채 말이다. 수 많은 간증들이 이를 뒷받침하 고 있다. 생각해 보니 하나님께 속았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였다. 교회가 운영됨에 있어 사람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목회자 한 사람, 혹은 권력자 한 사람에 의해 독단적으로 행해지는 것은 분명 옳지 않다. 여기에 다수의 의견이 견제를 해야 한다. 전진 과 성숙을 위한 의견이라면 적극수용해 야 하겠지만, 개인의 편의만을 위한 의견 에 신앙적 머무름과 물러섬이 예상된다 면 양보할 수 없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다스림, 하나님의 통치를 개인의 문제해결 정도로만 생각 하는 것 같다. 하나님의 나라를 자기의 목적대로 들었다 놨다 한다. 자기 입맛 에 맞춰서 재가공 한다. 입에 쓴 것은 버 리고 입에 맞는 것만 받아 들인다. 예수 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실 때도 제 자들을 포함하여 사람들은 억압받는 자 신들의 상황 속에서 받아들였다. 예수님 의 신비한 능력(?)으로 자신을 지배하는 로마제국을 무너뜨리고 잃어버린 나라를 다시 세우실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자신 들의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확인하면서 군중들을 성난 폭도가 되어 예수님을 십 자가에 못박았다.

어쩌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의 모습 도 이와 같지 않을까? 이미 내 속에 정답 을 정해놓고 하나님께 기도하여 내 뜻을 이루려고 하지는 않는가? 만일 하나님이 내 기도대로 응답해 주지 않으시면 분노 하며 하나님을 멀리하지는 않는가? 내 뜻 이 관철될 때까지 주님 귀에 못이 박히도 록 떠들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답정너’ 다. ‘답정하’다. 물론 기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니 다. 하나님 앞에 마음껏 기도하고 자신의 속 사정을 쏟아 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의 기도하는 입술이 열리는 만큼 하나님 의 음성을 듣는 귀를 열어놓아야 한다. 기도는 대화이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하나님은 천 마디 기도보다 한 마디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답은 내게 정해져 있지 않다. 내가 정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 이다. 하나님만이 답이시다. 답을 정하시 는 것은 하나님 뿐이다. ‘답정하’. 세상 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 사이에서 고민 하지 말고 하나님을 선택하라. 하나님께 답을 물어라. 거기에 길이 있고 답이 있 다. 그 길을 살아보면 그 길이 은혜의 길 이었음을 고백하는 날이 온다.

김요한 목사 순복음반석위에교회 yohankim73@gmail.com

“순복음반석위에교회는

담임목사: 정찬수

오순절의 성령충만한 초대교회를 지향합니다.”

WWW.JBU.EDU 주일 오전 11:00 / 오후 2:30 (준비중) 금요철야 오후 9:00~새벽 2:00 새벽예배(화~금) 오전 5:30

555 Manco Rd, Lewisville, TX 75067 TEL. 469-278-2390 yohankim73@gmail.com

휴스턴한인교회 Korean Christian Church of Houston

온 성도가 행복한 교회 주일예배

10:45 am

어린이/청소년 주일학교

11:00 am

주일 소그룹 모임

1:00 pm

주일 청년부 모임

1:00 pm

www.katychrist.com

(사60:1)

1. 온전한 예배를 세우는 교회 2.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3. 온전한 영향력을 세우는 교회

7:30 pm

새벽예배 (화-토)

6:00 am

T. 713.937.7444 10410 Clay Rd. Houston, TX 77041

담임 이창한 목사 19407 Park Row #170 Houston TX77084 Tel. 832. 808. 3959 l greenchurch2@gmail.com

시간

주일장년예배 8:30am(1부), 10:45am(2부) Children/Youth Service (주일) 10:45am 새누리한글학교 (토) 9:30am - 1:30pm 청년부 예배 (주일) 1:15pm 장년순모임 (주일) 12:00pm 새벽예배 (화~금) 6:00am, (토) 7:00am 수요예배 (수) 7:30pm(아이들을 위한 어와나) Dalecrest Dr 9560 Long Point Rd 새누리교회

담임: 궁인 목사 행정: 김항민 전도사 Youth: James Yang 전도사 Children: 이은영 전도사

t Long Poin

Rd

Oak Tree Dr

2 pm / 4 pm

수요예배

예배& 모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평일 제자 훈련 10 am(화) / 8 am(토)

주일 제자 훈련 담임목사 이충희

휴스턴 늘푸른 교회

교회광고 문의 달라스. 휴스턴. 어스틴

www.saenurichurch.org TEL : (713)722-0773 9560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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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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