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디자인건축사사무소 건축설계허가 사업부지선택 / 부동산 개발업무 저렴한 상담과 최고의 서비스
401.217.9023 TX 건축사면허 텍사스설계업무 I 건축사 최유승 Y. David Choi, AIA 연세대. UTArlington HKS 책임건축사경력 I dchoi@choidesign.net 3010 LBJ Freeway #1200, Dallas, TX 75234 I www.choidesign.net
대표 전화(213)3682500 고객센터(213)3682600 Tel: (문의) 972-242-9200 koreadailytx@gmail.com
COPYRIGHT 2020 COPYRIGHT 2020
Monday, December 28, 30, 2020 Wednesday, December 2020A
A
600불 현금실업수당 지급 재개 확정 현실화 됐다. 이번 예산안에는 팬데믹 구 제 비용으로 총 9000억 달러가 포함됐으며, 1조4000억 달러 는 정부 주요 기관의 운영비로 쓰일 예정이다. 미국인들에게 는 트럼프가 주장해온 2000달
Tel: (달라스) 972-242-9200 dallas@koreadailytx.com
트럼프 경기부양안 서명 정부 셧다운 넘겨 코로나 구제와 경기 부양을 위한 예산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결국 서명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7 일 오후 2조3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 서명해 29일로 예고됐 던 정부기관 셧다운 위험은 사라 졌다고 밝혔다. 결국 24일 준비됐다 갑자기 취 소된 법안 서명이 3일 만에 다시
러 대신 일인당 600달러가 제 공될 예정이다. 막혔던 실업수 당 지급도 재개된다. 사실상 트럼프의 요구와 주장이 공화 당과 민주당의 반대로 끝내 이 뤄지지 않은 셈이다. 한편 27일 웨스트 팜비치 골
2020 프코스에 머물고 COPYRIGHT 있던 트럼프 Saturday, August 1, 2020 A 대통령은 일요일 오전까지도 법 안 서명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 시스템이 멈추 면 안된다는 양당의 압박에 결 국 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흔들리는 텃밭’ 텍사스행
최인성 기자
에너지강국 부각 실탄확보… ‘미들랜드 모금행사서 하루만에 700만 달러 모아’ 본지 올림픽경찰서 폐쇄속 설문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7월 29일(수) 서부 텍사 스 지역을 찾아 흔들리는 텃밭 잡기에 나섰다.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실탄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에너지 산업 육성 의지를 거듭 밝히며 47% 예산삭감 '에너지 큰 손'들 자체가 이 있는부당 석유 산업계를 향해 구애에 나선 것 “어떻게 세운 경찰서인데, 반드 이다. 대통령 취임 후 16번째 시 지켜냅시다!” 텍사스 방문이다. LA시정부의 트럼프 대통령은올림픽경찰서 이날 텍사스 폐쇄 계획이 발표된 직후 라운 본지 서부 오데사에서 지지자 가 긴급히및실시한 설문조사에 드테이블 기금 모금 행사를 서 한인들은 당국과 선출직들 잇따라 가진 뒤 미들랜드로 이 을 성토하는 한편 예산탐사 삭감을 동, 원유 및 천연가스 및 막기 위한 개발, 생산 한인사회의 회사인 더블단결을 이글 호소했다. 방문했다. 에너지사를 본지 현장 홈페이지(www.kore 이날 행보는 공화당의 전통적 '안방'으로 꼽혀온 이곳 adaily.com)에서 23일부터 진 의 표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행된 여론조사에는 사이트 방문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견을 등과 한인 1030명이 가감없는 맞물려 요동치면서 이번 대선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에서 이 지역 승리를 장담할이번 수 설문 응답자의 82%는 없는 상황에서 소식을 언론을 이뤄졌다. 통해 들어서 잘 트럼프 대통령의 현장 ‘치안 방문 알고 있다면서, 47%는 은 지난 대한 27일예산 노스캐롤라이나 부문에 삭감 자체가 주 모리스빌의 후지필름 부당하다’고 지적했으며, 공장 43% 을 찾아 조속한 백신 개발을 공 는 ‘예산 삭감이 불가피하더라 언한 지 이틀만이다. 도 올림픽경찰서 폐쇄는 안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더블 다’고 답했다. 이글 에너지사에서 석유 시추 특히 응답자 일부는 인종차별 장비 등을 둘러본 뒤 '퍼미니언 피해를 호소하는 시위가 또 다른 분지내 에너지 지배력 복원'을 인종과 커뮤니티의 피해로 연결 주제로 한 연설에서 "미국은 현 된다고 지적하는 한편, 민주당이 재 전 세계에서 넘버원 에너지 슈퍼파워(초강대국)가 됐다"며 "우리는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민간 투자 권장 등에 힘입어 에너지 호황이 이뤄지게 됐다고 자화 자찬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
어떻게 세운 경찰서인데 한인들 당국선출직 성토 장악한 지역정부의 무책임함을 성토하기도 했다. 만약에 경찰서가 없어진다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78%가 주변 3개 경찰서가 서로 출동을 미루면서 그 피해는 고스 란히 한인들이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오늘 만료 예정이었던 남가주 자택 대피 행정명령의 연장 가능성이 예고됐다. LA카운티에서는 중환자실(ICU) 병상이 경찰서 지키기 움직임에 대 28일 [AP] 한 구체적인 방식으로는 42%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지난 27일 LA시 한 코로나 검사장에서 직원이 남성 주민에게 검사 키트를 건네고 있다. 가 ‘온라인 서명운동으로 예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에너지 생산 계획을 밝히기 위해 텍사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있는 더블 이글 삭감을 번복하자’고 했으며, 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 현장인 '더블 이글 에너지'(Double Eagle Energy)의 에너지 유정을 방문해 에너지 주도권의 회복을 언급하고 있다. (미들랜드 AFP= 유정(油井)을 방문하고기관장들에게 있다. (미들랜드 AP=연합뉴스) 연합뉴스) 30%는 시의원과 이메일을 보내 항의하자고 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에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을 찾아 인 텍사스의 표심이 최근 들어 하기도 했다. 텍사스주 서부와 뉴멕시코주 석유의 멕시코 수출 허 하루만에 거액을 모으는데 성 흔들리며 경합주로 바뀌는 양상 한 응답자는 “결국 이런 모 텍사스 당국 명령 만료 하루 전 밝혀 코로나19 현황 <27일 현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 걸쳐 있는 퍼미언 분지는 미 용을 포함, 송유관 및 철도 프 공한 것이다. 을 캘리포니아 보인 가운데 이뤄진데 대해 주는 지난 24일 전 습은 한인사회를 우습게 생각 신규확진(누계) 신규사망(누계) 2월까지 확진사망 폭증 우려 국 최대의 셰일 석유 광구다. 주목했다. 로젝트 관련 4개의 허가증에 서 그러나 CNN방송은 트럼프 국에서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가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LA 13580(719833 ) 44(9482) 그는 연설에서 민주당 대선후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명했다. 에너지 기업들도 코로 대통령과 함께 텍사스를 방 200만명을 넘어섰다. 다”며 “오히려 예산이 늘어나 오늘(28일)로 지난 28일 만료 예정이던 남 1(1846) OC 3200(147463) 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 나19 득표율로 등의 여파로행정명령이 타격을 입은 예정이었던 고머트 공화 에서 가주의 자택대피 연 문할 누적52%의 확진자가 100만 힐러리 명대에 도록조해야 한다”고 지적하기 CA 50141(2122806) 237(24220) 통령이 된다면 민주당 의원들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9%포인 상황이다. 당 하원의원과 공항에서 트럼 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입한 지 6주 만에 두 배를 넘 도 했다. 의 한편 '그린LA한인회는 정책'을 채택, 에너지 트 차이로 따돌렸지만 최근 여 미들랜드는 조지 W 부시 대 프 대통령을 맞으려던 한 공화 이에 따라 2021년 새해도 자택 했다. 이날 정확한 세부사항에 어선 것이다. 내일인 29일 산업뿐 아니라 미국 경제 전체 통령이 자라난 곳이기도 하다. 초접전이 이뤄지 하원의원 후보자가 각각 코 론조사에서는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가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27일 (화) 올림픽경찰서 폐쇄에 반대 대피령 속에서 맞이할 가능성이 당 를 파괴할 것이라고 맹공을 퍼 이날 방문의 주요 목적 중 하 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점을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3면>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와 새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명이 넘 하는 LA 시의원 5명과 50여 개 커졌다. 부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 나는 기금 모금을 통해 선거 캠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블룸버그통신은 텍사스에서 AP통신 등은 연말 연휴 여파 해 연휴 이후 타지에서 돌아오는 었고, 누적 확진자는 212만명을 한인단체들이 참여하는 화상회의 했다. 페인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에어포스원이 이륙하기도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 위축은 를 열고 시정부와 시의회에 한인 로 코로나19 폭증이 예상되는 가 주민들로 다음 수주동안 코로나 넘겼다. 누적 사망자는 2만 그는 "바이든이 텍사스에서 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텍사스 방문이 창궐하는 코로 이 지역의 코로나19 확진 증가 운데 포화상태의 중환자실 는 더 최악의 상태를 맞이할 것 4000명을 넘었다. 사회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 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 와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ICU) 상황을 우려하며 행정명 으로 내다봤다. LA카 운 티 공 공 보 건 국 다"고 말했다. 이틀 전 노스캐롤라이나 현장 령은 이날 텍사스 방문 기간 만 로 빛을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령이 연장될 것으로 예측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신규확진 (LACDPH)은 지난 26일 기준 그는 '그린 정책'을 "급진적 난 에너지 부호들이 휘청거리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서부 방문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던 트 비롯해 샌 호아킨 밸 자는 1월 중순까지, 입원환자는 신규확진자가 전날 미집계 수치 좌파의 정책"으로 몰아붙이며 " 는 남가주를 재선 캠페인의 재시동에 도 텍사스 방문을 통해 미국의 에 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 지난 리 지역은 오늘 너지 최대 부각과 2월 초기까지, 최 에서 (1만 내렸을 5538명)포함 이날 쓰지 1만 우리는 미국의 에너지를 없애버 움이 때 마스크를 되기를원래대로라면 기대하는 분위기" 캠페인사망자는 자금 모금 (28일) 지난 3주간 이어져온 행 이라는 대 2월 중순까지 폭증할 잡으려 것으로 않았다고 3185명이 미 증가해 총 2만전했다. 9464명 28일보도했다. 리려는 워싱턴의 정치인들에게 라고 언론들은 두마리 토끼를 만료된다. 이날 하지만 주 했지만 전문가들은 예측했다. 다음날인 대부분 27일에 텍사스를 방해하지 말라고 고한 정명령이 기금집계했다. 모금 행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출발부터 순조롭지만은 으로 당국은 27일 오후 많은 않았다는 UCLA것이다. 로버트 김-팔리 공중 의 는 참석자가 신규 확진자 1만 3580명, 신 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함 모금 '노 마스크' 상태였 행사를 통해 “가주의 700만 달러 지역에서 자택 6천만원)를 대피 행정명령 박사는 트럼프 “크리스마스에서 규 사망자는 44명이 집계됐다. 께 중국에서 온 바이러스를 끝 (한화 풀기자단이 전했다. 약 83억 모 보건 미 언론들은 대통령의 다고 2면 자택대피로 계속 (Regional Stay-at-Home) 코로나에 새해 전 낼 것"이라고도 했다. 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현장노출된 행보가사람이 공화당 텃밭 송수경 기자 장수아 기자 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 날까지 다른 사람들을 전염시킬
최고조건의 프라임론
품격 있는
주택.커머셜.FHA.VA.SBA 그외 다양한 프로그램
0
$
고객만이 찾는
김택완 부동산
가주 자택대피 연장될 것
Ken Kim Licensed Realtor
T. 972. 730. 5198 www.kenkimrealestate.com l Kenkim@jpar.net 2560 King Arthur Blvd #120, Lewisville, TX 75056
DOWN PROGRAM 최대 5% 다운페이 공짜
은행보다 더좋은 조건
972.802.2781
위기의 시대, 사랑으로 가족을 보호하는 동반자가 있습니다. 보험 이 필요할 때 정직한 Agent 가 함께 하겠습니다.
자동차 보험/ 집보험/ 사업체보험 상업용 건물 보험/ 생명보험 박종혁
주택 / 콘도 / 타운하우스 인스펙션 상업용 건물 인스펙션 (오피스. 식당. 상가 등)
New Construction (Phase. Final. Builder Warranty)
인텔리 인텔리
홈인스펙션 인스펙션
24시간내 디지털 인스펙션 리포트 제공 주말 인스펙션 가능 파운데이션 검사 TX 라이센스 인스펙터
공학박사 최정훈 (TREC #23028)
“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한인 인스펙터 ”
A A
22
종합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종합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해외여행에 사용 백신 여권나온다 공연장경기장 등서 사용 세계경제포럼 개발 추진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 운데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 여 권(vaccine passport)’을 개발 하는 작업이 한창이라고 CNN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여행하 러 다른 나라에 입국하거나 영화 관·콘서트장·경기장 등에 갈 때
접종 사실을 입증해 보여줄 수 있는 디지털 증명서를 만들려는 것이다. CNN은 “개인들이 코 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에 대한 세부 정보를 업로드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 로그램) 또는 시스템 개발에 몇 몇 기업과 정보 그룹이 착수했 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의 비영리단체 코먼스 프로젝트와 세계경제포 럼(WEF)은 이런 용도로 활용 될 ‘코먼패스’ 앱을 개발하기 위
한 ‘코먼 트러스트 네트워크’ 계 획을 추진 중이다. 코먼패스 앱을 이용하면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물론 병원·의료 전문가들 이 발급한 백신 접종 증명서 같은 의료 데이터를 업로드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민감한 개인정보 등은 노출하지 않은 채 보건 당 국에 증빙 자료로 제시할 수 있 는 의료 증명서나 통행증이 QR 코드 형태로 발급된다. 이 앱은 또 여행 일정을 입력하 면 출발지와 도착지에 따라 요구되
는 보건 통행증 요구사항 목록도 보여준다. 이들은 캐세이퍼시픽· 제트블루·루프트한자·스위스항공 ·유나이티드항공·버진애틀랜틱 등 항공사, 미국과 네덜란드령 아 루바 섬의 수백개 의료법인과 협업 해 개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코먼스 프로젝트의 최고마케 팅·커뮤니케이션책임자 토머스 크램튼은 “국경을 넘을 때마다 검사를 받을 수는 있지만 국경을 넘을 때마다 백신을 맞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원더우먼 1984’ 흥행 코로나 이후 최고성적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의 유일한 블록버스터인 ‘원더우먼 1984’ 가 북미지역에서 개봉 첫 주말 동안 1670만 달러를 끌어모아 현 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라 더스는 27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 화한 올해 3월 이후 북미 개봉작 으로선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 실적이라고 워너브라더스는 밝 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블록 버스터의 일반적인 매출에 비하 면 초라한 수준이다. 2017년에 개봉한 전편 ‘원더 우먼’은 개봉 당시 북미지역에서 약 1억32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 다. 워너브라더스는 팬데믹 여파 로 극장 영업이 축소된 상황에서 ‘원더우먼 1984’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박스오피스 집계기관 컴스코 어에 따르면 현재 북미지역에서 운영 중인 영화관은 전체의 35% 에 그친다. 워너브라더스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원더우먼 1984’를 영화 관과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맥스에 동시에 개봉했다. 통상 극장 개봉 후 90일가량이 지나서야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영화가 제공된 점을 고려하면 이 는 파격적인 조처로 평가됐고, 대형 영화관의 반발을 샀다. 워너브라더스는 이번 영화의 호실적에 힘입어 후속작 제작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SF에 등장한 생강빵 기둥 25일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이 ‘코로나 하이츠 파크’에서 발견된 7피트 높이의 정체 불명의 생강빵 삼각기둥에 사진을 찍고 있다. 맛있는 향이 나는 이 기둥은 이틀 뒤 무너졌지만 잠시나마 코로나에 지 친 시민들에게 호기심과 웃음을 주었다. [AP]
‘너클볼 전설’니크로 암 투병 중 81세 별세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당대 최고의 너클볼 투수로 이름을 날 린 필 니크로(사진)가 27일 81세 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오랜 기간 암 투병 중이던 니크로는 잠자던 중 평화롭게 영면한 것으 로 알려졌다. 니크로는 생전에 “빠른 볼을
인텔리
던지는 법을 몰랐고, 커 브, 슬라이 더, 스플릿 핑거드 패스 트볼 등 요 즘 투수들이 던지는 공을 배운 적도 없다”며 “난 구종 하나만 던지는 투수(원 피치 피처)”라고 했다. 니크로가 던진 그 공은 나비처 럼 날아오다가 포수 미트 어디에
꽂힐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변화구 너클볼이었 다. 그는 광부인 아버지에게 너 클볼을 배워 평생의 필살기로 가 다듬었다. 그는 불혹을 넘긴 뒤에 121승 을 보태고 1977이닝을 더 던졌 다. 둘 다 40세 이후 빅리그 최 다 기록이다. 니크로는 너클볼 투수 최다승 과 최다 탈삼진(3342개) 기록도 세웠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과 제보를 기다립니다. 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되거나 편집국 관련부서로 전달되어 기사화 될 수 있습니다.
“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한인 인스펙터 ”
백신 접종 가능” CDC 새로운 지침 제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도 코로 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새로운 지침을 제시했다. 26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 르면 CDC는 기저질환자들도 백 신 성분에 대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이전에 없었다면 식품의 약국(FDA)이 승인한 백신을 맞 을 수 있다고 밝혔다.FDA는 현 재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 크의 백신, 모더나의 백신에 대 해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CDC는 다른 질병이나 약물로 인해 면역 체계가 약화한 사람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들의 경우 백신의 효과에 관해 활용 가능한 안전성 자료가 제한돼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IV) 환자가 임상 시험에 포함 되긴 했지만 이들에 관한 안전성 자료는 활용 가능하지 않은 상태 라고 지적했다. CDC는 이전에 안면신경마비 (Bell‘s palsy)를 겪은 이들도 접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 상시험 단계에서 일부 참여자들 이 접종 후 안면신경마비 증세를 겪었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예상 되는 비율 범위 내에 있었다.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 Vol. XXXIII No. 4340 JoongAng Ilbo(USPS 066-730) is pub 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Postal holidays that fall on Mondays for $240.00 including applicable California Sales Tax per year by JoongAng Ilbo,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3930. Periodicals postage paid at Los Angeles, Calif. and at additional mailing offices. POST MASTER:Send address changes to JoongAng Ilbo, 690 Wilshire Place, Los Angeles, CA 90005-3930
페이스북에서
‘텍사스 중앙일보’ 또는
‘Koreadailytx’를 검색하시면
보다 A많은 Section U.S.정보를 Edition Edition & Section 보실 B수Korea 있습니다 Classified Ads Section E- Education Section G- Business
Dallas . Houston . Austin 제보
여러분이 보내주신 내용은
홈인스펙션
“기저질환자도
koreadailytx@gmail.com
주택 / 콘도 인스펙션 타운하우스 인스펙션 상업용 건물 인스펙션
(오피스. 식당. 상가 등)
24시간내 디지털 인스펙션 리포트 제공 주말 인스펙션 가능 파운데이션 검사 TX 라이센스 인스펙터
New Construction 공학박사 최정훈 (TREC #23028)
(Phase. Final. Builder Warranty)
A
4
종합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3
종합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마스크 쓴 아시안들 이제는 영웅 대접 초기 부정적 시각 벗어나 발빠른 대응 인정 LA타임스 마스크 기부한 한인 사례도 보도 질병예방통제센터(CDC) 권고 전 부터 일찍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일각에서 불편한 시선을 받았던 아 시안들이 이제는 그들의 조속한 코 로나초창기대응을인정받고있다. 코로나19확산이 장기화하면 서 초창기 발 빠른 마스크 착용 으로 아시안들은 공포감을 조성 한다는 지탄까지 받았다. 하지만 마스크는 한때 품귀현상까지 보 이며 이제는 가장 대중적인 보호 장비가 됐다. LA타임스는 26일 온라인판 신문에서 “잔인한 대선의 해에
가향 담배 금지 연기 반대측 100만 명 서명 제출 서명자 진위 여부 확인 시작 이번 주인 1월 1일부터 예정됐던 가주 내 ‘가향 담배(flavored tobacco)’ 제품 판매 금지법 시 행이 연기된다. 연기 조치는 관련 제품을 생산 하고 있는 담배 회사들이 민간 단체들을 통해 금지 조치 시행을 주 전체 주민투표에 부치도록 하 는 서명을 최소 62만여 건을 확 보로 이뤄졌다. 주 총무부와 법무부는 해당 서 명자들의 진위 여부를 최종 확인 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 기 때문에 해당 법안의 시행을 늦추게 됐다고 27일 설명했다. 대부분의 주들은 의회가 통 과한 법안이 시행되기 전에 주 민투표를 거치도록 요청하는 청원 과정을 허용하고 있는데, 담배 회사들과 이번 법안에 반 대하는 단체들의 서명 운동이 있어 왔다. 법안 시행을 찬성하는 쪽은 업 계 측이 제출한 서명의 대부분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 고 있다. 반면 반대 측(가주 공정연합) 은 의회의 법안 통과를 존중하 지만 이미 100만 건이 넘는 서 명을 제출했기 때문에 주민투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아시안들의 마스크 착용은) 그 들을 영웅 그리고 예언자로 만들 었다”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라케냐다플린트리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수 최(49)씨는 아 들과 함께 글렌데일의 USC 버 두고힐스 병원에 수선한 N95 의 료마스크를 기부했다. 라케냐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아들 개빈 최군은 지난 6월 오래 된 마스크들의 고무줄 끈을 바꾸 기 위해 ‘고펀드미’ 페이지를 개 설, 2000달러를 모금했고 최씨 모자는 1만 1000개의 마스크 끈
을 교체해 병원에 기부했다. 어머니 최씨는 “의료진과 자 주 대화했는데, 사람들이 의료진 들과 과학에 귀 기울이고 마스크 를 썼다면 더 나은 환경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자 란 최씨는 “(한국에서) 마스크 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니었지만 과학을 존중하고 커뮤니티의 이 익을 고려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가 확산되기 전인 2월 부터 최씨는 거주 지역의 ‘서울 마켓(Seoul Market)’ 직원과 손님들이 마켓에서 마스크를 착 용하는 것을 봐왔다고 전했다. 이는 그들 자신과 타인을 지키 기 위해 작은 불편을 감수하는 아 시안 이민자들의 ‘제2의 천성’이
라고 덧붙였다. 최씨는 “작은 국 가에서 질병은 더 쉽게 전이되기 때문에 안전과 예방에 더 민감 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신문은 마스크가 한국을 비롯 해 아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타인 들을 보호하고 환경 오염으로부 터 방어하는 오래된 관례라고 전 했다. 이어 “과학에 대한 강한 믿 음과 개인보다 가족과 공동체를 더 높이 평가하는 윤리적 배경을 가진 국가에서 자란 많은 사람은 오히려 마스크를 개인의 자유에 대한 침해로 보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확산 전인 지난 1월과 2 월 마스크를 착용하는 아시안들에 대한 혼란스러운 시선이 만연했다.
심지어 코로나의 기원이 중국이라 는 트럼프의 언급 이후 아시안들은 인종차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비영리 단체 ‘Stop AAPI Hate’는 지난 3~10월까지 LA카 운티에서 발생한 인종차별적 사건 은 245건이며, 그중 76% 언어폭 력이라고 통계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아시안들 은 타인종보다 불균형적으로 낮 은 사망률을 보인다고 신문은 주 목했다. 이어 “3월 중순 보건 명 령이 내려지고 소매업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됐을 때 이 얼리어답 터들은 마치 예언자처럼 보였다 ”면서 지금 LA카운티에서 마스 크는 아주 흔한 존재가 됐다고 장수아 기자 설명했다.
내슈빌 용의자 현장서 자폭
55/43 28일 월요일 (음력 11월 14일)
DNA 분석 결과 유해와 일치
일출 658AM / 일몰 452PM
5G가 염탐 편집증 가능성도 성탄절 아침을 뒤흔든 테네시주 내슈빌 시내 한복판의 차량 폭발 사건 용의자가 현장에서 자폭했 으며,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는 수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내슈빌에 거주하는 63세의 앤서 니 퀸 워너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전날 자택을 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한 결과 사건 현장에서 발견 된 사람의 유해가 워너의 DNA 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사건에 이용된 캠핑용 차량 (RV)이 워너가 등록한 RV의 차 량 번호와 같다는 점을 알아냈다. 수사를 주도한 연방수사국 (FBI) 관계자는 “워너를 제외한 다른 사람이 이번 폭발에 연루됐 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말했 다. 다만 수사당국은 범행 동기 에 대해 아직 결론 난 것이 없다 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내슈빌에서는 지난 25일 오전 6시 30분께 시내 한복판에 주차 돼 있던 캠핑용 차량이 폭발해 3 명이 부상하고 40여 채의 주변 건 물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워너는 전기, 경보 장치와 관 련한 경험이 있고 내슈빌 한 부 동산 중개회사에서 컴퓨터 컨설 턴트로 일하기도 했지만, 평소 주 변 사람들과 특별한 문제를 일으
화
수
목
64/40
65/43
64/41 58 / 43 53 / 41 51 / 41 53 / 39 52 / 40 58 / 45
27일 내슈빌 자폭 사건 기자회견을 끝낸 존 드레이크 내슈빌 경찰국장이 부 둥켜안은 경찰관을 격려하고 있다. 이들은 폭발 사건 직전 인근 주민을 대피 시킨 경관들이다. [AP]
57 / 46 52 / 41 57 / 42
킨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택 2채의 소유권을 2명의 여성에게 이전하는 등 재산을 정리 한사실이확인됐다는보도가있다. 앞서 내슈빌 WSMV방송은 수사 당국은 워너가 ‘5G 네트워 크는 미국인들을 염탐하기 위한 도구’라는 식으로 생각했을 가 능성이 있고, 이런 편집증이 사 건의 배경이 됐는지를 조사 중이 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차량은 통신사 AT&T 의 전화교환국 중앙사무실이 있 는 건물 앞에서 폭발했는데, 이 로 인해 일부 통신서비스가 중단 되고 공항의 비행기 이륙이 일시 적으로 중단되는 사태도 빚었다. 한편 지난 25일 폭발이 일어나 기 직전 해당 차량에서 60년대
유명 팝송이 흘러나온 것으로 알 려졌다. 당시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의 RV에서 15분 후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내용을 시작으로 “지 금 대피하라”는 메시지가 카운 트다운 형식으로 계속 나오는 것 을 들었다. 이윽고 한 팝송이 차 량에서 흘러나왔고, 음악이 끝난 직후 RV는 폭발했다. 이 음악을 들은 한 경찰은 일부 가사를 기억해 내고 나중에 다른 동료를 통해 팝송이 1965년 빌보 드 핫100 1위에 오른 페툴라 클라 크의 ‘다운타운’(Downtown) 이었음을 알게 됐다. 이번 폭발이 시내에서 벌어진 것이긴 하지만 이 노래와 사건 간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성인
59 / 48 52 / 37 50 / 34 55 / 34
미술반
Carrollton
화 (5:00 pm - 8:30 pm) 수 (11:30 am - 2:00 pm) 목 (11:30 am - 2:00 pm)
Plano
화 (11:30 am - 2:00 pm)
기초부터 작품제작까지 (초급/중급/고급) 드로잉 l 수채화 l 아크릴 l 오일 페인팅 강사 l 드림아트 원장 문 정 문의 l 469. 688. 9059 주최:
후원:
A
22 스포츠 4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스포츠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김하성은 텍사스 스프링어는 토론토 MLB 닷컴 FA시장 대어 전망 아시아 선수로 재미 본 전통 미국프로야구(MLB) 소식을 전 하는 MLB닷컴이 김하성의 새 둥지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조지 스프링어의 새 팀으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각각 추천했다. MLB 닷컴은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에 나온 최상위급 선 수들의 새 소속팀을 전망한 기사 를 26일 홈페이지에 실었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 찰)을 거쳐 MLB 진출에 도전하 는 김하성에겐 텍사스 구단이 적 합한 구단으로 꼽혔다. MLB닷컴은 텍사스가 당장 우승 후보로 평가받진 않는다는 점에서 김하성과 같은 젊은 선수 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고 봤다. 또 텍사스가 그간 다르 빗슈 유 등 아시아에서 포스팅시 스템으로 영입한 선수들로 재미 를 본 전통이 있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여러 구종을 던지는 일 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와 전 날 2년 계약하기도 했다.
코로나 증상에 응급실행 그렉 노먼 퇴원 후 격리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
US오픈 우승 오사카 올해의 여자선수에 AP 아시안 첫 테니스 랭킹1위
2020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하성.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휴스턴에서 FA로 나온 외야수 스프링어.
MLB닷컴은 김하성과 이시아 카이너 팔레파가 다재다능한 내 야수로 텍사스에 활력을 불어넣 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MLB 닷컴은 또 류현진(33) 의 소속팀인 토론토가 이번 오프 시즌에 대어급 FA와 계약을 못 하거나 트레이드로 전력을 강화 하지 못한다면, 무척 놀라운 일 이 될 것이라며 토론토의 적극적
인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면서 토론토가 외야수 스 프링어와 계약한다면 블록버스 터급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프 란시스코 린도어도 영입해 최고 의 라인업을 꾸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MLB 닷컴은 포수 J.T. 리얼 무터, MLB 최고 교타자 D.J 러 메이휴, 실력을 겸비한 괴짜 투
[AP]
수 트레버 바워의 행선지로 각각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 스, 뉴욕 메츠를 찍었다. 아울러 마이크 트라우트, 앤서 니 렌돈 등 당대의 타자들을 장 기 계약으로 묶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마운드를 보강해 우 승 후보로 도약하고자 검증된 일 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 을 고려할 수 있다고 짚었다.
도쿄올림픽 개최 다시 회의론 코로나 확산변종 발생에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성탄절 응 급실 신세를 진 세계적 프로골퍼 그렉 노먼(65)이 하루 만에 일단 퇴원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USA투데이와 AFP통신 등 에 따르면 노먼은 26일 인스타그 램에 글을 올려 퇴원 사실을 알 리고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흉부 엑스레이 촬영과 피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와 증상 을 토대로 보건대 양성으로 추정 된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다” 라면서 “유전자증폭(PCR) 검 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라고 밝혔다. 이어 두 차례 연속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을 때까 지 플로리다주 자택의 별채에서 자가격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노먼은 지난주 아들과 플로리 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NC 챔 피언십에 출전한 뒤 지난 20일부 터 자택에서 격리생활을 해왔다
일본 입국규제 다시 강화 일본 정부가 영국발 코로나19 변 종에 대한 대응으로 외국인 입국 규제를 다시 강화함에 따라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 림픽에 대한 회의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게다가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각국에서 속출하는 상황에선 올 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 렵다는 우려에서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내년 봄부터는 외국인 소규 모 단체 관광을 허용하고, 올림 픽 관람을 위해 입국하는 관광객 의 대중교통 이용을 허용하는 방 안까지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에서 25~26일 7명 의 영국발 변종 코로나19 감염자
코로나19의 여파로 한때 철거됐던 도쿄하계올림픽 대형 오륜 조형물이 지난 1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변공원에 다시 설치되기 위해 배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가 확인되면서 입국 문턱을 다시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하게 됐다. 이와 관련, 교도통신은 27일 “정부가 코로나19 변종에 대응 해 모든 국가·지역으로부터 외 국인의 신규 입국을 일시 정지하 는 ‘미즈기와’ 대책 강화에 나서 면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 픽에 대한 역풍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즈기와 는 해외 감염원이 공항이나 항만 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다. 통신은 “입국 (규제) 완화 움 직임이 후퇴할 수밖에 없어 개최 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 단했다. 도쿄올림픽 대회 관계자 도 “좋은 뉴스가 아니다”며 우려 를 표명했다.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 해외 관객 수용 여부를 내년 봄에 판단한다는 방침이나 신중론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올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 (23·일본)가 AP통신 올해의 여 자 선수로 선정됐다. AP통신은 28일 “35명으로 구 성된 패널들의 투표 결과 오사카 가 1위 표 18표를 획득, 71점을 받아 60점을 얻은 미국여자프로 농구(WNBA) 최우수선수 (MVP) 브리안나 스튜어트를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가 됐 다”고 발표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결 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를 꺾고 생애 첫 메이저 왕좌에 올랐고 이후 2019년 호주오픈, 2020년 US오픈을 제패했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오사카는 올해 5월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 한 최근 1년간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서 여자 선수 1위를 차지 했다. AP통신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오사카의 경기력이나 수 입 1위 등의 면모 외에 코트 밖 에서 보여준 그의 영향력에도 주 목했다. AP통신은 “오사카는 인 종 차별과 경찰의 잔인함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오사카가 올해 US오픈에서 7경기를 치르는 동 안 인종 차별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한 행위를 높 이 평가했다. 오사카는 또 8월 뉴욕에서 열 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 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서는 준 결승을 앞두고 인종 차별에 항의 해 기권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대회 기간에 미국 위스콘신 주 커노샤에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비무장 상태에서 백 인 경찰들에게 피격당한 사건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A
22 스포츠
2020년 12월 26일 토요일
스포츠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5
메시 644골 도운(?) 골키퍼들에 특별한 맥주 선물 펠레 추월 단일클럽 최다 득점 골번호 적어 160명에게 보내 통산 19골 허용한 골키퍼도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 의 단일 클럽 최다 득점 기록을 도운(?) 골키퍼들이 특별하고도 쓰라린 선물을 받 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메시의 ‘644골 대기록’에 기여한 골키퍼 160명에게 특별 제작한 맥 주 선물을 보냈다”고 전했다. 메시는 이달 23일 열린 레알 바야돌리 드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 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자 신의 바르셀로나 통산 644호 골을 터트렸 다. 이 골로 메시는 ‘축구 황제’ 펠레가 보 유하고 있던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643 골)을 넘어 새 역사를 썼다. 메시의 기록을 축하하기 위해 버드와 이저는 골 번호 1∼644가 적힌 644병의 맥주를 준비해 각 골을 허용했던 골키퍼 들에게 선물했다. 160명의 골키퍼에게는 아픈 기억이지
버드와이저는 메시가 기록한 골 번호 1∼644가 적힌 644병의 맥주를 준비해 각 골을 허용했던 골키퍼들에게 선물했다.
만, 결과적으로 이들의 실점이 메시의 대 기록 작성을 도왔다.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 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메시 에게 멀티 골을 내준 유벤투스(이탈리 아)의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숫자 ‘514’, ‘515’가 적힌 맥주 두 병을 받았다. 부폰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
고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우리는 수년간 훌륭한 대결을 치러왔다. 메시의 644골 대기록을 축하한다. 정말 놀라운 업적이다. 건배!”라고 적었다. 메시에게 11골을 허용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골키퍼 얀 오블락과 두 골을 내준 첼시(잉글랜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도 선물 인증샷을 올리면서 메시에게 축하를 전했다.
[버드와이저 풋볼 트위터 캡처]
메시는 전 발렌시아(스페인) 골키퍼 지에구 아우베스를 상대로 가장 많은 19 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를 상대로도 17골을 넣었다. 이들 역시 풍족한 선물 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644’번 맥 주는 메시의 644번째 골을 얻어맞은 주 인공, 바야돌리드 골키퍼 호르디 마십이 받았다.
손흥민 세계 축구선수 22위 가디언 최고 100명 선정 1위는 레반도프스키 올라
류현진의 지난 9월 양키스전 승리가 토론 블루제이스의 올해 최고 순간 중 하나로 선정됐다.
[AP]
류현진 양키스전 승리 팀 최고 순간 중 하나 4년만에 포스트시즌 확정 류현진(33토론토)의 ‘악몽 극복’은 토론 토 블루제이스에게도 최고의 순간이 됐 다. 캐나다 매체 ‘더 해밀턴 스펙테이터’ 는 24일 ‘올해 토론토 최고의 순간 5가지’ 를 선정했다. 7월 30일 네이트 피어슨의 메이저리그 데뷔전, 8월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과 8 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각각 6개 의 홈런을 친 경기, 8월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더블헤더 승리, 9월 8일 양키스 전 6회 10득점이 언급된 가운데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9월 25일 뉴욕 양키스전도
“
위기의 시대, 사랑으로
‘최고의 장면’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양키스를 상대로 3경기 무승 2 패 평균자책점 8.80으로 부진했던 류현진 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지었다. 매체는 “2020년 토론토의 성공 비법이 모두 나타난 경기”라며 “에이스 류현진은 7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평균자책점은 2.69까지 낮췄다. 또한 올해 7이닝을 던진 첫 토론토 소속 투수”라고 조명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과 보 비셋의 2루타로 타점을 올렸 다. 빅리그로 올라온 알레한드로 커크도 2타점으로 활약했다”고 덧붙였다.
가족을 보호하는 동반자가 있습니다.
보험 이 필요할 때
(바이에른 뮌헨)였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나 크리스티 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1위에 오르지 않은 건 2018년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 리드)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메시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섰고, 호날두는 4위에서 3위 로 올라섰다. 이어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엘링 홀란(도르트 문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네이마르(파 리 생제르맹), 피르질 판데이크(리버풀) 가 ‘톱10’에 진입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물오른 호흡을 자 랑하는 해리 케인은 20위에 올랐다.
자동차 보험/ 집보험/ 사업체보험 상업용 건물 보험/ 생명보험
“
캐나다 언론 5가지 선정
손흥민(28·토트넘사진)이 영국의 일간 지 가디언 선정 연간 세계 남자 축구선수 순위에서 2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24일 가디언이 발표한 ‘2020 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선수100명’ 중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은 2012년부터 매년 최고의 활 약을 펼친 축구선수 100명을 뽑고 있다. 손흥민은 2018년 78위에 올라 처음으 로 포함됐고, 지난해 19위에 오른 데 이 어 올해도 비슷한 위치에 자리했다. 올해 100인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올해 순위 선정에는 71개국 출신 241명 의 평가단이 참여했다. 각각 1∼40위를 매기면 그에 따른 점수를 부여해 선수의 순위를 정했는데, 손흥민은 241명 중 208 명으로부터 표를 받았다. 가디언은 “손흥 민이 2020-2021시즌 뜨거운 출발을 보이 며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을 향해 나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1위는 올해 내내 각종 대회에서 무서운 골 감각을 뽐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정직한 Agent 가 함께 하겠습니다.
박종혁
A
월드기획 10 6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월드기획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품격있는 고객만이 찾는
김택완 부동산
T. 972. 730. 5198
Kenkim@jpar.net www.kenkimrealestate.com 2560 King Arthur Blvd #120 Lewisville, TX 75056
Ken Kim Licensed Realtor
A
전면광고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평화통일 4행시 공모전 안녕하세요? 갑자기 온도도 많이 내려가고 일교차도 매우 심합니다. 연말연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 마지막 달을 뜻깊게 보내고, 희망의 2021년을 맞이하며 동포 여러분들의“평화통일”을 바라는 마음들을 4행시로 담아낼 수 있는 “평화통일 4행시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또한 영어권 동포들 및 외국인들을 위하여 “KOREA” 혹은 “PEACE” 를 주제로 하는 영어 5행시 (Acrostic Poem) 를 공모합니다.
•대상 :
누구나 (한인동포, 한인단체 및 외국인)
•기간 :
2020. 12. 17. (목) ~ 2021. 1. 7. (목)
•시상식 :
2021. 1. 16. (토)
•공모내용 :
“평화통일”- 4행시 짓기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모토문구 및 슬로건 “KOREA” – Write an Acrostic Poem (Backronym) “PEACE” – Write an Acrostic Poem (Backronym)
•제출방법 : 작품을 응모자 이름 및 거주지역 (도시/주)과 함께 nuachouston@gmail.com 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참가신청서는 따로 없습니다. (Please send your entry with your name and city/state of your residence to nuachouston@gmail.com. No other forms are required.)
•시상내역 :
* 참가상은 가족단위로 (1인 가족 포함) 드립니다. * 시상 내역은 추후 사정에 의하여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제출처 및 참가문의 : nuachouston@gmail.com / 832-715-4158
• 주최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 후원 : 주 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제출된 응모작은 반환되지 않으며, 응모작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2020 평화통일 4행시 공모전 ( Competition ) 주최측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에 귀속됩니다. The submitted entries will not be returned, and the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of the entry will be attributed to the organizer of the Competition (NUAC Houston Chapter).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 A
7
818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오피니언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홈리스들의 이름을 불렀을 때 독자 마당
타인 존중의 미덕 사람은 누구나 외부의 침입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기 영역을 갖는다. 거주하는 집은 자신과 가족을 외부 환경과 격리 시키는 역할을 한다. 필요에 따 라 가족간에도 각자의 차단된 공 간을 가진다. 외출 시 옷을 갖춰 입는 것도, 요즘 마스크를 쓰고 거리 두기를 하는 것도 같은 이 치다. 이 모두가 자신의 육체와 정신 의 자아를 지키고, 외부의 위해 를 차단하고 방어하려고 자기 영 역을 세우는 일이다. 사람의 가치는 존엄성으로 매 겨지기에 육신을 포함해 정신적 자아를 지키는 일은 중요하다. 자신을 지키는 최상의 방법은 상 대방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고, 그와 같은 편에 서서 공생, 공영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식을 규정한 것이 윤리, 도덕, 법, 제 도이다. 공생의 규정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도리이며 이를 어길 경 우 반윤리 비도덕, 패륜, 범죄 등으로 낙인 찍힌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어떤 피해 도 입히지 않아야 하고, 나아 가 남에게 또는 공공의 이익에 기여해야 한다. 흔히 이런 의 도나 행위를 선행이나 자선으 로 칭하며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여기지만 그렇 지 않다. 무엇이든 남에게 준 만큼 돌려 받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즉 자신의 필요를 직접 얻는 게 아 니라 먼저 남의 필요를 채워준 뒤 그에 상응한 반대 급부를 돌 려 받게 되는 것이다. 의사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 람을 치료할 때, 산업 종사자는 여러 사람들이 이용할 물건을 만들어낼 때, 정치인과 공직자 들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힘 쓸 때, 그에 대한 보수와 보람을 얻게 된다. 남을 위하는 삶은 결 국 자신에게 이익으로 돌아온 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 는 사람들이 많을 수록 공동체 는 더 발전한다. 윤천모· 풀러턴
지난 12월 21일은 전국 홈리스 추모의 날 이었다. 매년 이날이 오면 전국의 홈리스 지원단체, 종교기관 등은 해당 지역에서 1 년 동안 사망한 홈리스들의 명복을 빌며 촛불을 밝히는 행사를 연다. 올해로 30년 째를 맞는 홈리스 추모의 날이 21일로 정 해진 데는 이유가 있다. 연중 밤이 가장 긴 동지이기 때문이다. 겨울 추위와 싸우는 홈 리스에게 해가 가장 짧은 동지는 1년 중 가 장 힘겨운 날일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홈리스들의 고충이 더 컸다. 오렌지카운티(OC)에서도 홈리스 추모 행사가 열렸다. 호프포리스토레이션 (Hope4Restoration)이란 단체가 주관 한 이 행사엔 43개 단체가 참여했다. 추모 행사는 코로나19 탓에 유튜브를 통해 진행 됐다. 주최 측은 초에 불을 밝히고 지난 1 년 OC에서 사망한 329명의 남성, 여성, 아 동 홈리스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다. 많은 이가 엄연히 이름을 지닌 사람들을 ‘홈리스’라고 뭉뚱그려 부르며 동일시한 다. 사망한 홈리스 전원의 이름을 하나하 나 부르는 것은 그들이 누군가의 아들과 딸, 부모, 형제, 자매, 남편과 부인이자 누 군가의 친구, 이웃이었음을 일깨우는 일종 의 의식이다. 명단을 살펴보니 한인도 1명 있다. 성이 김씨다. 이름을 알고 나니 문득 그의 사연 이 궁금해진다. 누구의 아들일까. 결혼은 했을까. 자녀는 있을까. 궁금증이 꼬리를
중앙 칼럼
임상환 부장OC취재담당
문다. 이름을 부르는 것은 이처럼 큰 힘을 발휘한다. 말이 생각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영화에 흔히 나오는 장면이 있다. 인질 이 된 여성이 범인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한다. 그리고 어린 딸이 있다며 제발 살 려달라고 애원한다. 왜 굳이 이름을 알려 주고 자식 이야기를 할까. 범인들이 자신 을 이름 모를 인질이 아닌, 한 사람으로 더 나아가서 어린 아이의 엄마로 보아주길 원 해서다. 인질을 인격체로 여길수록 범인들 이 잔혹한 범행을 실행하기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홈리스를 평소 어떻게 규정 하느냐는 것은 로컬 정부의 홈리스 정책을 좌우할 정도의 위력을 발휘한다. 홈리스를 운이 좋지 않아 현재 거처가 없는 사람으 로 여긴다면 동정심이 들 것이다. 불쌍한 사람으로 본다면 측은지심을 발휘할 대상 으로 여길 수 있다. 한인사회엔 홈리스 돕기에 적극적인 단 체, 개인이 많다. 오랜 기간 홈리스 사역에 앞장서온 목회자도 있고 식사 봉사에 나서
는 교인도 있다. 어떤 이는 홈리스를 루저(loser)로 여긴 다. 게으름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람 에 따라서는 잠재적 범죄자나 사회악으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 홈리스를 이런 식 으로 규정한다면 애초에 진심으로 그들을 도울 마음이 생기기 어렵다. 홈리스에 관한 개개인의 시각은 여러 이 유에서 비롯된다. 막연한 인상, 부모의 가 르침, 직·간접적 대면을 포함한 경험, 가치 관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도 한다. 특정 인물이나 사안을 보는 시각 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그래 서 애써 미화할 필요도, 굳이 낮추어 볼 필 요도 없다. 크리스마스는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날 이다. 나자렛의 요셉과 마리아는 베들레헴 으로 갔을 때, 방을 구하지 못해 마굿간에 서 묵었다.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러 온 이들은 구유에 누운 아기를 경배했다. 가 장 높은 존재가 하찮게 여겨지는 장소에서 태어난 것은 그 자체로 많은 이에게 깨달 음을 줬다. 무엇을 가졌느냐로 타인의 인 생을 재단할 순 없다. 가진 것이 적다고 마 음까지 가난한 것도 아니다. 한꺼번에 홈리스라고 부르면 거처의 결 여만 강조될 뿐이다. 홈리스의 이름을 부 를 때, 그들은 주소지가 없는 이웃 주민이 될 수 있다. 누군가를 어떻게 규정하고 부 르느냐는 이렇게 중요하다.
세월의 뒷모습은 거짓말을 모른다 사람은 얼굴로 표정을 짓고 손짓으로 감정 을 전하고, 몸짓과 발걸음으로 자신을 표 현한다. 더 예뻐 보이려고 화장도 하고, 머 리도 손질하고, 옷매무새도 다듬는다. 모 든 것이 다 정면에 있다. 그렇다면 뒷모습은 어떤가. 무방비 다. 분명 자신의 일부인데 만지지도 확 인하지도 못하고 노출되어 있다. 뒷모 습에는 또 다른 사람이 있다. 낯선 내가 숨어 있다. 때로는 뒷모습이 말하는 사 람이 진짜다. 누군가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 랑이 시작된 것이다. 삶의 무게를 짊어진 아버지의 뒷모습에 담긴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정을 보면서 어른이 된다. 아픈 자녀 를 위해 밤새 머리맡을 지키다 잠시 눈을 붙인 어머니의 뒷모습을 통해 사랑이 무엇 인지 배운다. 부부는 서로의 등을 보며 실 망도 하지만 그 뒷모습에서 연민을 발견하 면서 부부의 인연을 이어간다. 사람의 뒷모습만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 가가 있다. 프랑스의 에두아르 부바라는 사람이다. 구부정한 등을 보이고 지팡이
열린 광장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
를 짚은 채 걸어가는 이의 뒷모습 속에 담 긴 쓸쓸함을 찍었다. 허공을 응시하는 사 내의 뒷모습에는 고민에 빠진 골몰함을 담 았다. 뒷모습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설명 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뒷모습은 신비하 기까지 하다. 에두아르 부바는 뒷모습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고 했다. 뒷모습은 어색한 웃음 도, 애써 감추려는 머쓱한 손짓도, 마음을 숨기려는 서먹한 표정도 지을 줄 모른다. 그저 지금까지 지고 왔던 삶의 무게로 뻐 근해진 어깨를 보여줄 뿐이다. 사람의 뒷모습만 거짓말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과거라고 부르는 세월의 뒷 모습도 거짓말을 모른다. 앞에서 다가오는
내일은 갖은 아양을 떨면서 우리에게 찾아 온다. 밝은 미소를 지으며 우리를 향해 달 려든다. 우리는 장밋빛 미래를 현실로 만 들기 위해서 무던히도 애를 쓰며 오늘을 산다. 거짓말을 모르는 세월의 뒷모습에는 우리가 걸어온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살아온 삶의 흔적도 남아있다. 세월 의 뒷모습에는 잘한 것도 드러나지만 부족 했던 것도 감춰지지 않는다. 후회를 남기 기도 하고 보람을 주기도 한다. 사람의 뒷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사랑이 시작되는 것처럼 세월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 철이 드는 것이다. 세월의 뒷모습은 오늘을 어떻게 살았는 지에 대한 성적표다. 올해는 모두가 낙제 점을 받는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2020 년을 이렇게 보내기가 안타까울 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탓하기엔 엄벙 덤벙 보낸 세월이 너무 길다. 그런데도 희망을 놓지 않는 이유는 내일이 다가오 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모르는 세월의 뒷 모습에 당당하기 위해서라도 오늘을 멋 지게 살자.
972. 242. 9200
A
12
오피니언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9
오피니언
저 낯선‘마상의 절대자’는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
문장으로 읽는 책
<馬上>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신통력이 있 어서가 아니라 비가 올 때까지 제사를 지내기 때문이다. 일부 이긴 하지만 ‘나쁜’ 수사도 마찬 가지다. 죄가 나올 때까지 탈탈 털어서 범죄자로 만든다. 별건 수사와 피의사실 흘리기가 동 원된다. 모욕과 낙인에 산 송장이 된 피의자는 ‘저승사자’인 검사와 선이 닿는 전관(前官) 변호사에 게 운명을 건다. 유전무죄 무전 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라는 전근대적 악습의 구조다. 정치 적 의도까지 들어가면 감당 불 가의 고차방정식이 된다. 검찰 개혁이 절실한 이유다. 이렇게 중요한 검찰개혁을 문 재인 정권은 재활용조차 불가 능한 걸레로 만들어버렸다. 공 수처의 순수성도 더 불신받고 있다. 국민 인권보호가 아닌 정 권비리 수사 차단을 위한 윤석 열 검찰총장 찍어내기를 지상 목표로 삼은 결과다. 문 대통령 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주도 한 윤 총장 ‘정직 2개월’ 징계를 16시간 만에 재가했다. 따라서 서울행정법원 홍순욱 부장판사의 ‘직무정지 집행 정 지’ 결정은 통치권자에 대한 사 법부의 엄중한 심판이다. 대통 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고, 윤 석열 퇴출을 대전제로 한 정권 의 검찰개혁은 명분도, 동력도 사라졌다. 스스로 레임덕 위기 를 부른 셈이다. 문제는 검찰개혁에 올인하 느라 그토록 자랑했던 코로나 19 대처까지 엉망이 됐다는 사 실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27개국은 백신 접종을 시작했 고, 내년 상반기 중에 집단면역 에 도달한다. 한국은 백신 구입 을 실기(失期)해 내년 겨울까 지 코로나로 고통받게 된다. 문 대통령이 “해외에서 백신을 확
으로 확보해 실전 훈련을 시켰 고 신속진단검사를 도입했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정부 의 누구도) 전화든, 간담회 요 청이든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했 다. 전문가의 경험을 이렇게 무 시해도 좋은 것인가. 2009년 4월에 발생한 신종 플루 팬데믹을 겪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달랐다. 전병률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타미플루
이하경 칼럼 주필부사장
정권보호 위해 윤석열 공격 올인 절실한 검찰개혁 걸레로 만들고 코로나 백신 실기 레임덕 위기 나만 옳다는 무오류주의 버려야
보하라”고 한 지시는 주요국의 백신 선점이 끝난 뒤인 9월에 야 나왔다. 백신 선(先)구매는 “쓰고 남 더라도 처벌하지 않는다”는 면 책 보장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 래서 김우주 고려대 의대 교수 는 “선구매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라”고 촉구해 왔다. 하지 만 이 정부에는 소귀의 경 읽기 다. 타이밍을 놓쳤다는 책임론 이 불거지자 “최종 결정권은 질 병관리청장에게 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 장)는 언급이 나왔다. 정은경 청장이 희생양이 될지도 모른 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수습된 이후 역학조사관 34명을 처음
1000만 명분을 확보할 때 전재 희 복지부 장관과 이종구 질병 관리본부장이 청와대에 들어 가 이 대통령의 까다로운 질문 을 받았다. 대통령은 2500억원 을 내줬다”고 했다. 획기적 항바 이러스 약인 타미플루를 호주· 일본·중국·이탈리아·스위스에 서 구매하면서 11월께부터 신 종플루가 진정되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권은 집권 이후 3년 반 동안 정의공정이라는 추상 적 이념에 치우쳐 아무런 업적 도 남기지 못했다. 내치(內治)에 선 소득주도 성장, 급진적 최저 임금제, 부동산 정책, 탈(脫)원 전 등 꺼내든 카드마다 부작용 만 양산했다. 외치(外治)도 마찬 가지다.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상이 “장식품”이라고 무시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줄곧 중 용하고 있다. 성과가 나올 리 만 무하다. 이 지경이 됐는데도 청 와대의 어느 참모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의 무오류주의가 근본적인 문제다. 나와 내편은 항상 옳고, 정의롭다는 비현실 적 인식이 소통을 단절시키고 있다. 조국이 법무장관직을 사 퇴하자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 에서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했다. 민심을 너무도 모 른다. 그러니 맹목적 충성파들 은 “검찰과 사법이 하나가 돼 법 적 쿠데타를 만들어낸 것 아니 냐”(김어준), “윤석열 총장 탄핵 안을 준비하겠다”(김두관)며 심 기경호에 나서는 것이다. 프랑스대혁명 이후 유럽의 봉건질서를 뿌리부터 뒤흔든 나폴레옹은 예나의 젊은 철학 자 헤겔로부터 “마상(馬上)의 세계정신(Weltgeist)”이라는 사 실상의 신격(神格)을 부여받았 다.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의 직 무를 정지시킨 자신의 통치행위 에 대한 적부(適否)를 심판하는 법원 결정을 눈앞에 두고 김명 수 대법원장을 포함한 5부요인 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스스로를 초월적 ‘마상 의 절대자’로 착각해 3권분립이 라는 헌법의 경계선을 침범한 부적절한 제의(祭儀)였다. 21세기의 한국에는 ‘마상의 절대자’가 아닌 ‘친근한 이웃 같 은 지도자’가 필요하다. 권력욕 에 눈이 먼 정치인·관료보다 훨 씬 분별력 있는 교양시민· 전문 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민주적 리더십의 귀환이 요청된다. 진 영의 장기집권 플랜을 실현할 수단으로 검찰개혁과 코로나19 방역을 이용하는 한 어떤 문제 도 해결할 수 없다. 저 낯선 ‘마 상의 절대자’는 결코 우리를 구 원할 수 없다.
100명이 보아서 100명이 똑같은 해 석을 한다면 그것은 이미 해석이랄 게 없는 진부한 무엇이다. 100명이 같은 대상을 보았어도 나만이 ‘본’, 즉 나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무언 가가 있을 때, 다큐멘터리스트와 다큐멘터리의 존재 가치가 증명되 는 것이다. 이러한 보는 행위를 나 는 ‘발견’이라 명명하고 싶다. 그리 고 그런 이유로 나는 다큐멘터리를 ‘발견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김옥영 다큐의 기술 옛 동화에 공주 감별법이 나온다. 스무 겹의 오리털 이불과 스무 겹의 매트리스 아래 숨긴 완두콩 한 알이 등에 배겨 한숨도 못 잤다고 하자, 그 예민함으로 공주의 자격을 인정받 았다는 얘기다. 작가는 공주의 자격 을 다큐멘터리스트의 자격으로 바 꾸어 부른다. “다큐멘터리스트는 천 성적으로 혹은 후천적으로 불편함 에 예민한 인간들이며, 인간들이어 야 한다. 달리 말하면 그것은 통상적 으로 무시돼 온 것들에 대한 예민함 이다.” 그리고 “좋은 다큐멘터리스 트는 좋은 회의주의자며, 다큐멘터 리는 그 자체가 항상 질문일 수밖에 없다”고 썼다.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을 지 낸, 한국 TV 다큐계의 대모 김옥 영 작가의 ‘다큐멘터리 교과서’다. 40여년간 TV 다큐 집필·제작 경험 을 녹였다. “다큐멘터리는 내가 본 것을 보여주는 것. 내가 본 것이 없 으면 보여줄 것도 없다.” “인터뷰를 잘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인간 은 거짓말하는 존재임을 명심하는 것이다.” 다큐멘터리뿐 아니라 취 재든, 기획이든 사실을 소재로 스 토리·콘텐트를 만드는 창작자 들 에 게 지침 을 준다.
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텍사스 설계 업무
저/렴/한/상/담/과/최/고/의/서/비/스
초이디자인 건축사사무소 공장, 상업시설, 아파트, 쇼핑센터 및 인테리어 신축과 증축리노베이션 설계서비스 및 기업건설투자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건축설계서비스 BUILDING PERMIT SERVICE 사업부지 인허가업무 PLAT CONSULTING & SITE PLANNING 단지개발 및 타당성 조사 FEASIBILITY STUDIES 투자가치 분석 VALUE ENGINEERING
건축사 최유승 www.choidesign.net dchoi@choidesign.net 3010 LBJ Freeway #1200, Dallas, TX 75234
401.217.9023
연세대 건축공학과 졸업 HKS대형사무소 책임건축사 경력 코트라 글로벌 지역전문가(건축)
Y. David Choi, AIA
텍사스주립대 알링턴 캠퍼스 건축학 석사 , MBA/부동산 석사졸업 텍사스주 건축사면허 A
10 전면광고
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DONUTS DELI
ONLY
3.25% Flat Rate 보장 트랜잭션 NO 인터체인지 계약기간 숨어있는 Fee UMS 스페셜
(Flat Rate Service) 기간 : 2020년 12월 31일까지
예. $10,000 Card 매출 => $325.00 (3.25%)
United Merchant Service Inc.
K.J. (469) 238. 9322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