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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 난입 시위대 반란죄 적용 검토 COPYRIGHT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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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 2020 A
연방검찰 가장 강한 혐의 적용할 것 강조
트럼프 ‘흔들리는 텃밭’ 텍사스행
바이든 당선 확정 트럼프 정권이양 노력 연방검찰이 난폭 시위대에 반란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연방검 찰 검사장 대행은 7일 기자회견에 서 의사당 난폭시위 사태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 무더기 기소를미국 예고했다. 셔윈 지난달 7월 29일(수) 서부 텍사 검사장 대행은 시위대에 적용할 스혐의로 지역을 찾아 흔들리는 텃밭 무단침입과 절도 등과 함 잡기에 나섰다. 께 내란음모와 반란, 소요죄 등을 기금모금 그는 행사를 통해 거론했다. “가장 강한'실탄 혐의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에너지 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또육성 의지를중거듭 밝히며 의회경찰 연루자가 있 '에너지 큰 손'들 이 있는 석유 다면 이들도 기소대상에 오를 산업계를 구애에일부 나선의회 것 것이라고향해 덧붙였다. 이다. 대통령 취임의사당에 후 16번째 경찰이 시위대가 쉽게 텍사스 방문이다. 들어올 수 있도록 느슨한 경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 를 하는 영상들이 나와 논란이 서부 오데사에서 지지자 라운 되고 있다. 폭스뉴스, 뉴욕타임 드테이블 및 기금 모금 행사를 스 등은 FBI 디지털감식 전문가 잇따라 가진 뒤 미들랜드로 이 들이 의회에 난입한 시위자들을 동,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 및 정말분석하고 있다고 일제히 전 개발, 생산 회사인 더블 이글 했다. 폭스뉴스는 “FBI는 과거 에너지사를 방문했다. 소요사태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 이날 현장 행보는 공화당의 는 전문 폭동시위자들도 있는지 전통적 '안방'으로 꼽혀온 이곳 의 표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과 맞물려 요동치면서 이번 대선 에서 이 지역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변종 관련 이동 규제 강화 트럼프 대통령의 현장 방문 은자가격리는 지난 27일 14→10일 노스캐롤라이나 완화 주 모리스빌의 후지필름 공장 주 보건 을캘리포니아 찾아 조속한 백신당국이 개발을여행 공 에 관한 규제를 강화했다. 언한 지 이틀만이다. 지난 6일 가주 보건국은 지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더블 달 발령된 ‘여행 주의보’를 업데 이글 에너지사에서 석유 시추 이트하면서 타주나뒤다른 국가는 장비 등을 둘러본 '퍼미니언 물론 주내에서도 집으로부터 120 분지내 에너지 지배력 복원'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미국은 현 마일 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재떠나는 전 세계에서 넘버원 에너지 것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슈퍼파워(초강대국)가 즉, LA카운티의 경우됐다"며 남가주 "우리는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지역을 벗어나는 여행이 자제되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는 셈이다. 그는 행정부의 규제 완화 또한현타주 거주민이 비필수적 와여행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민간 목적으로 가주를 방문하는 투자 권장 등에 힘입어 에너지 경우도 제한됐다. 호황이 이뤄지게 자화 하지만 직장이나됐다고 학업, 긴급한 자찬했다고 미 위해 언론들이 보도 의료 서비스를 이동하거나 혹은 필수적인 이유로 타주 혹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 했다. 관계기사 2면 FBI는 홈페이지에서 “워싱턴 DC에서 적극적으로 폭력을 선동 한 시위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정보를 찾고 있다” 며 의사당 건물과 주변 지역에서 폭동과 폭력 장면을 담은 영상과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회경찰은 전날 13명을 의사당 불법 진입 의혹으로 체포했다. 지금까지 의사당 난입 사태 사 망자는 총 4명이다. 시위대 여성 1명은 난입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6일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대통령 선거인단 인준 절차가 진행 중인 의사당 내부에 침입한 시위참가자들이 경찰과 [AP] 사망했고, 3명은 ‘의료 응급 상 대치하고 있다. 황’으로 숨졌다. 난폭시위 가담자 중 현재까지 이자 전체의 과반인 270명을 훌 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지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트 총 68명이 체포됐다. 쩍 넘는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 역시 양원에서 부결돼 투표결과 위터 영상 메시지를 올려 “미국 한편, 의회는 조 바이든 대통 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얻은 가 유효로 인정됐다. 바이든은 오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수행한 것 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공식 선거인단은 232명이다. 이날 양 는 20일 공식 취임한다. 은 일생의 영광이었다”고 했다. 확정했다. 원은 이 투표결과를 그대로 인증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난입 사태에 대해서는 “극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생산 계획을 밝히기 위해 텍사스 도널드 트럼프오는 미국 20일 대통령이 지난달 텍사스주 미들랜드에 이글 바이든은 주별 선거인단을 정 에너지 했다. “새 정부가 출범할 것29일무도한 행위로 처벌있는 받을더블 것”이 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 현장인 '더블 이글 에너지'(Double Eagle Energy)의 에너지 유정을 방문해 에너지 주도권의 회복을 언급하고 있다. (미들랜드 AFP= 원용석 기자 하는 지난해 대선에서 요건 AP=연합뉴스) 공화당 측은 펜실베이니아주 연합뉴스) 이며, 순탄한 정권 이양을 위해 라고 강조했다. 유정(油井)을 방문하고 있다.승리 (미들랜드
에너지강국 부각 속 실탄확보… ‘미들랜드 모금행사서 하루만에 700만 달러 모아’
했다. 텍사스주 서부와 뉴멕시코주 에 걸쳐 있는 퍼미언 분지는 미 국 최대의 셰일 석유 광구다. 다른 나가야하는 경우 등 그는국가로 연설에서 민주당 대선후 은 권고사항이 않는다 보인 조 바이든 적용되지 전 부통령이 대 고 보건국은 밝혔다. 통령이 된다면 민주당 의원들 대한 에너지 자가격 의 반면 '그린여행자들에 정책'을 채택, 리 조치는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산업뿐 아니라 미국 경제 전체 보건국은 종전에 발련한 를 가주 파괴할 것이라고 맹공을 퍼 여행 주의보에서 가주로등이 들어오 부었다고 블룸버그통신 전 는 여행객 혹은 귀가하는 주민들 했다. 을 대상으로 14일 동안 자가격리 그는 "바이든이 텍사스에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를 해야한다고 밝혔지만, 않는 이날 다"고 말했다.내용에서는 자가격 업데이트한 그는 '그린 정책'을 "급진적 좌파의 정책"으로 몰아붙이며 " 우리는 미국의 에너지를 없애버 리려는 워싱턴의 정치인들에게 텍사스를 방해하지 말라고 고한 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함 께 중국에서 온 바이러스를 끝 낼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후에는 텍사스 석유의 멕시코 수출 허 용을 포함, 송유관 및 철도 프 로젝트 관련 4개의 허가증에 서 리 기간을 10일로기업들도 완화했다.코로 명했다. 에너지 하지만 가주로 입은 들어 나19 등의“타주에서 여파로 타격을 오는 경우 변종 코로나 등 새로 상황이다. 운 바이러스가조지 들어오는 통로가 미들랜드는 W 부시 대 될 수 있다”면서 최대한 여행 통령이 자라난 곳이기도 하다.및 이동을 자제할 것을 이날 방문의 주요 당부했다. 목적 중 하 보건국은 지역 병원들을 나는 기금 모금을 통해 선거지원 캠 하기 위해 가주로불어넣는 투입되는 것이 의료 페인에 활기를 진이나 미 구급대원 등은전했다. 10일간의 었다고 언론들이 자가격리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 령은 이날 텍사스 방문장수아 기간기자 만 밝혔다. 난 에너지 부호들이 휘청거리 는 재선 캠페인의 재시동에 도 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 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루 모금 행사를 통해 700만 달러 (한화 약 83억 6천만원)를 모 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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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을 찾아 하루만에 거액을 모으는데 성 공한 것이다. 그러나 CNN방송은 트럼프 가주 1일부터 대통령과 함께임의광고 텍사스를못해 방 문할 예정이었던 고머트 공화 앞으로 가주 지역 배달 업체가 당 하원의원과 공항에서 트럼 소비자에게 메뉴를한소개하 프 대통령을음식 맞으려던 공화 려면 반드시 후보자가 해당 식당과 당 하원의원 각각정식 코 계약을 맺어야 한다. 받은 점을 로나19 확진 판정을 가주에서는 지난 1일부터 공 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정식품배달법(FFDA)이 에어포스원이 이륙하기도 공식 전에 시행됐다. 텍사스 방문이 창궐하는 코로 그동안 우버이츠, 대유행)으 도어대시, 나19 팬데믹(세계적 로 빛을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메이츠 등 스마트폰 애플 트럼프 대통령이 서부 리케이션을 기반으로이번 한 음식 배 텍사스 방문을 통해 미국의 에 달 업체들은 식당들과 사전 협의 너지 부각과 모금 도 없이 음식캠페인 메뉴를자금 임의대로 이라는 두마리 잡으려 광고해왔다. 이로토끼를 인해 요식업계 했지만 출발부터 에서는 배달 업체에순조롭지만은 대한 불만의 않았다는 것이다. 목소리가 높았다. 미 언론들은 지역 트럼프 대통령의 부에나파크 한 치킨집 업 이번 현장 행보가 공화당 텃밭 주는 “배달 업체들과 어떠한 계약 도 맺은 적이 없는데 우리 식당의
인 텍사스의 표심이 최근 들어 흔들리며 경합주로 바뀌는 양상 을 보인 가운데 이뤄진데 대해 주목했다. 메뉴를 트럼프마음대로 대통령은소개하고 2016년 있었 대선 다”며 “일부 메뉴도 바뀌고 가격 에서 52%의 득표율로 힐러리 도 바뀌는데 업데이트조차 되지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9%포인 않은차이로 경우도따돌렸지만 있었다”고 전했다. 트 최근 여 FFDA는 지난해 9월 개빈 뉴 론조사에서는 초접전이 이뤄지 섬 있는 가주 주지사가 배달 업체 운 고 것으로 나타났다. 영시 식당 메뉴 무단텍사스에서 사용과 관 블룸버그통신은 련, 식당과 정식 계약 체결을 의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 위축은 서 무화하는 이 지역의 법안(AB2149)에 코로나19 확진 증가 와 맞물려비롯됐다. 있다고 전했다. 명하면서 이틀 노스캐롤라이나 현장 한편,전 뉴욕에서도 이와 비슷한 방문에서 착용했던 있 트 법이 지난마스크를 6일부터 시행되고 럼프 대통령은 식당들이 이날 에어포스원 다. 뉴욕에서는 배달 업 에서 내렸을 때 마스크를 쓰지 체 목록에 포함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않을 경우 미 서면으로 요청서를 제 기금 모금 행사에서도 대부분 출하면 해당 식당을 앱 또는 웹사 의 참석자가 마스크'한다. 상태였 이트에서 즉각'노 제거해야 만 다고 풀기자단이 전했다. 약 이를 어길 경우 최초 요청일부 송수경 기자 터 5일 후에는 매일 500달러씩의 장열 기자 벌금이 부과된다.
배달업체 식당과 계약해야 메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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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월 8일 금요일
종합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시위대 갑자기 쳐들어와 수시간 꼼짝 못해 한인의원들이 전하는 의사당 난입 상황
영 김 펜실베니아주 대선 결과에 반대표 공화당의 미셸 박 스틸(캘리포 니아 48지구)과 영 김(캘리포니 아 39지구) 연방하원의원은 지 난 6일 벌어진 난입 사태로 워싱 턴 D.C. 의사당 인근 의원회관 에 장시간 동안 갇혀있었던 것으 로 드러났다. 박 스틸 의원의 남편이자 공화 당 전국위원인 숀 스틸은 7일 본 지와 통화에서 당시 의회에서 일 어났던 긴박한 상황을 전하면서 “갑자기 시위자들이 의사당으로 쳐들어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인근 건 물에 있던 미셸도 어디에도 갈 수 없는 처지였다. 수시간 동안 회관에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스틸 의원은 이날 오 전 코로나19 확진판정까지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 펜실베이니 아 대선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 안 건 등 표결에 참석하지 못했다. 숀 스틸 위원은 난폭시위자들 을 규탄하면서 공화당 대통령인
트럼프 임기가 혼란 속에 마감하 는 게 안타깝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동안 규제완화, 세금절감, 무역 재협상, 코로나가 터지기 전까지 흑인과 아시안, 여성 등 역대 최 저 실업률 등의 엄청난 치적을 일궈냈다”며 “부정선거 의혹에 도 동의한다. 그러나 부정선거 소송을 제기할 것이었다면 주요 경합주가 전면적인 우편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했을 때, 즉각 대 응했어야 했다. 선거가 다 끝난 판에 문제를 삼기에는 너무 늦었 다”고 비판했다. 한편 영 김 의원도 시위대 의 회 난입 사태 동안 의원회관에 갇혀있었다. 또 재개된 상·하원 합동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 의원은 바이든 당선인이 승 리한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 주 대선 결과에 대한 공화당 일 부 의원들의 이의 제기에 반대표 행사 뜻을 보였다. 하원이 공개
난입 과정서 총격 사망 여성
트럼프 하루도 안돼 탄핵 주장도 트럼프 끌어내려야 모두 자성 계기로
뉴저지주 출신 앤디 김 연방하원이 6일 경찰관들과 함께 시위대 난입으로 훼손된 의사당 집기들을 청소하고 있다.
한 표결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 은 펜실베이니아 대선 결과에 대 한 이의 제기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또 애리조나 이의 제기 안건에도 반대표를 던질 예정이 었으나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 다는 통보를 받고 투표에 불참해 기권표 처리됐다. 김 의원은 코 로나 테스트를 받고 결과를 기다 리는 중이다.
샌디에이고 거주 전직 군인 워싱턴DC 연 방의회 난입 과정에서 총 격으로 사망 한 여성은 샌 디에이고에 거주하던 전 직 군인 애슐리 밥빗(35·사진) 으로 확인됐다. 밥빗의 가족 측은 그가 14년 동안 공군에서 복무했다고 전 했다. 밥빗의 시어머니는 “그가 왜 그런 일에 참여했는지 정말 모 르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 김형재 기자 했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조 바이든에게 투표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헌법상 절차를 밟았고 주 정부는 선거 결과를 인증했다”며 “헌법은 의회에 선거 결과를 뒤 집을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박 스틸과 숀 스틸 부부 를 포함해 이들의 딸 둘과 사위 등 가족 전원이 코로나 확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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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통령내각 압박 일부 공화당 의원도 동조 임기가 채 보름도 안 남은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 벌어진 시위대의 의 사당 난동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척 슈머 원내대표는 7 일 성명에서 “트럼프는 하루라도 더 재임해서는 안 된다”며 “펜스 부통령과 내각이 수정헌법 25조 를 발동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그 직의 권한과 의무를 수행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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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고 판단될 경우 부통령이 직 무를 대행하도록 허용한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역시 “대통령이 무장 반란을 선 동했다”며 수정헌법 25조를 활 용하지 않는다면 의회가 탄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수정헌법 25조 와 별개로 이미 탄핵소추안 초안 까지 회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탄핵 목 소리를 높였다. 공화당 애덤 킨 징어 하원의원은 “(트럼프는) 반란을 부채질 했다. 악몽을 끝 내기 위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 해야 한다”고 말했다.
6일 본지 사이트(www.korea daily.com)에는 수백 건의 댓 글이 쏟아졌다. 일부 댓글 작성자들은 여전히 부정선거라는 주장과 트럼프가 게엄령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살아 갈 국가의 모습이 이렇다면 어른 들은 뼈아픈 반성을 해야 맞다” 는 자성론에 힘을 잃었다. J*** 독자는 “원인 제공은 선 거 부정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없었다는 점”이라며 “이런 문제 들이 선결 되지 않아 군중이 분 노했으며 의회에서 사단이 벌어
[AP]
정을 받았다. 스틸 위원은 “나는 현재까지 무증상이다. 미셸의 경 우 첫날 무증상이었지만 지금은 두통 등 경미한 증세를 보이고 있 다”며 “딸과 사위도 경미한 증세 다. 곧 호전될 것으로 본다”고 말 했다. 현재 박 스틸 의원은 딸 집 에서 격리 중이다. 박 스틸 의원 은 지난 5일 코로나 확진자와 접 원용석 기자 촉했다.
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z***** 독자는 “어떤 부정인지 모르지만 미국 민주주의가 그런 부정을 쉽게 허 락할 것이라는 것은 상상하기 힘 들며, 이미 법원과 의회를 통해 검증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 회가 충분히 주어졌는데 엄청난 폭력과 공무 방해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은 정권이 쿠데타로만 바 뀌는 3세계 국가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일부 한인들은 “굳이 폭 력 현장에 태극기를 갖고 참가해 망신을 더한 한국인 또는 한인이 있는 것 같은데, 안타깝다”고 덧 최인성 기자 붙였다.
본사 승격 발령 부국장 → 국장 안유회(사회부장) 부장 → 부국장 박월숙 (안내광고 팀장) 차장 → 부장 오수연(경제부), 송승희김은희 (디자인팀) 김진경(재무회계팀) <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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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21년 1월 8일 금요일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H-1B 추첨 대신 임금 높은 순서로 전문직 취업비자
쿼터 초과할 경우 개정안 최종 확정 60일 후 발효 개정 가능성도 있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취업(H-1B) 비자 신청자 선정 에서 현행 무작위 추첨제를 폐지 하고 임금이 높은 순으로 발급하 는 새 규정이 최종 확정됐다. 7일 이민서비스국(USCIS) 은 개정안에 따라 취업비자 사전 신청 접수 건수가 연간 발급 쿼 터를 넘어설 경우, 임금이 높은
신청자부터 비자 심사 자격을 우 선적으로 주는 방식의 규정을 최 종 확정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관보 게 재 후 60일 이후 발효되도록 돼 있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행정명령 등을 통해 또다시 변경될 가능성도 높다. 경제전문지 ‘이코노믹타임
스’는 USCIS가 60일 이후 규정 을 이행하더라도 의회와 법원 모 두 이를 번복시킬 수 있다고 지 적했다. 의회 양원이 공동결의안 을 통과시켜 새 규정 시행 60일 이내에 뒤집을 수 있으며 이번 규정이 이민법의 규정 밖에 있기 때문에 소송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외국의 전문 인력을 채용 하기 위해 발급하는 H-1B 비자 는 사전 신청에 접수된 케이스가 연간 쿼터(학사용 6만5000개, 석사용 2만 개)를 초과할 경우
심사 대상자를 무작위 컴퓨터 추 첨으로 뽑고 있다. 국무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 해 기업들이 숙련된 외국 전문 인력들에게 더 높은 급여와 직 책을 제안하도록 장려하고 글로 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확 실한 경로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교적 임금이 낮은 외 국인 노동자 채용을 위해 H-1B 를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겐 감당하기 어려운 악재로 다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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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교 3명 1명 확진 일부 LA 지역에서 학생 3명 중 1 명꼴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지난달 중순 코로나 검사 결과 특 히 메이우드, 벨 등 일부 저소득 층 커뮤니티 학생 중 32%가 무증 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드 시티 학생들도 감염률 25%를 보여 4명 중 1명꼴로 확 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촌 지역으로 분류되는 베니스는 4.3%, 우드랜드 힐스, 웨스트힐스 등은 7.1%를 보여 비교적 낮은 감염률을 보였다. 장수아 기자
LA 4명 중 1명 확진 1일 신규발생 12월의 2배 OC는 3000명 이하로 줄어 LA카운티 지역 코로나19 재확 산은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 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하 루 신규 확진자는 3000명 이하로 내려갔다. 7일 LA카운티공공보건국 (CDPH)에 따르면 LA카운티 코로나19 확진률은 주민 4명 중 1명으로 악화됐다. 지난 4일 기 준 확진률은 주민 5명 중 1명이 었다. LA카운티 정부는 사망자 급등을 가장 우려했다. 이날 LA 카운티 정부는 트위터에 8분마 다 코로나19 감염자 1명이 사망 하고 있다는 안내문을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해 12월에는 10분 마다 1명이 사망했다. LA카운티 정부는 현재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월 때보다 두 배 이상 많아진 수치라며 자택대 피 행정명령 준수 및 사업장 재 택근무를 강조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여러분의 선택이 병원 응급실 상황을 결정하고 있다. 최대한 모이지 말고 마스크를 써 달라”고 말했다. 오렌지 카운티 지역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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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재> 신규사망(누계) 218(11567) 29(1972)
CA 36385(2518611) 583(28045)
하루 신규 확진자는 3~4일 전 8000명대에서 2701명까지 줄었 다. 하지만 OC 지역 각 병원에 는 코로나19 환자로 병상이 부족 한 상황이다. 현재 OC 지역 코 로나19 관련 입원환자는 2251명 으로 이 중 502명은 중환자다. 7일 정오 기준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638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251만8611명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583명으로 누적 사망 자는 총 2만845명이다. 가주 전 역 코로나19 관련 병원 입원환자 는 2만1936명으로 4712명이 중 환자다. 지난 6일 가주 공공보건 국은 중환자실 수용여력이 10% 미만인 병원은 생명이 위급하지 않은 비필수 수술은 연기하라는 보건명령을 내렸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가 주 지역 흑인 14%, 라틴계 34% 만이 코로나19 백신을 신뢰한다 김형재 기자 고 답했다.
자영업자에 마스크 등 배포 7일 LA중소기업 개발센터와 스몰 비즈니스 지원단체인 PPE Unite 합동으로 소규 모 자영업자들에게 마스크와 세정제 등을 컬버시티 노인센터 주차장에서 배포했다. 물품을 지원받으려면 https:// www.ppeunite.org/how-it-works에서 등록하고 지정된 날짜와 장소가 공지되면 수령할 수 있다. PPE측은 1000 만장의 마스크가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
코로나로 밀려드는 시신에 냉동 트럭 투입 장례업체 유가족 돌려보내 코로나19대 확산으로 사망자가 속 출하면서 병원 영안실과 장례식장 역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7일 LA타임스에 따르면 남가 주 장례식장들은 시신을 보관할 공간이 없어 유가족을 돌려보내 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된 커버 시티의 ‘LA 장례 서비스’ 롭 칼 린 책임자는 “전례 없는 일이다” 라며 “장례식장을 찾는 사람들 에게 ‘죄송하다. (시신을 받을) 남은 공간이 없다’고 말하고 있 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병원 영안 실과 장례식장이 넘쳐나는 시신
Dallas . Houston . Austin 972. 242. 9200
을 둘 공간이 부족해지자 시신을 임시로 보관할 수 있는 냉동 트 럭을 주 전역으로 보내고 있다. LA카운티 당국은 지난주 LA카 운티검시국에 위치한 이 냉동 트 럭으로 시신을 옮기는 작업을 위 해 주 방위군 투입을 요청했다. 밀려드는 시신으로 안치 공간 이 부족해진 지역 병원 영안실과 장례식장을 대신해 검시국에 마 련된 임시 보관소로 시신을 옮기 는 것이다. 한편, 현재 하버-UCLA 메 디컬 센터를 포함, 많은 병원들 이 영안실이 모두 차면서 별도 의 시신 보관을 위한 냉동 트럭 을 들여오는 상태라고 신문은 장수아 기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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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2021년 1월 8일 금요일
미국·국제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창 움켜쥐고 의회 난입한 극우주의자들 음모론백인우월주의 총출동 반역자 교수형에 외치기도 연방의회 난입 사태에 동참한 극 우단체 활동가들의 면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7일 AFP 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각종 음모론과 백인 우월주의를 신봉하는 극우주의 자들은 의사당 난입에 대거 가담 해 의회 유린 행위에 앞장섰다. 이들은 날카로운 창을 움켜쥐 고 민의의 전당인 의회로 진격했 고,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 원의장실에 쳐들어가 집무실 책 상에 다리를 올려놓는 등 마치 점령군처럼 행동해 미국에 충격 을 안겼다. 시위대 난입 당시 카메라에는 기괴한 모습의 한 남성이 의회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문신 이 새겨진 상체를 알몸으로 드러 낸 그는 버펄로 뿔이 달린 모피 모자를 착용했고, 성조기를 건 창을 들고 상원 연단에 올랐다. 이 남성은 극우 음모론 신봉단체 ‘큐어넌(QAnon)’의 열혈 활동가 인 제이크 앤젤리로 확인됐다.
창을 움켜쥐고 의회 경찰과 대치하는 제이크 앤젤리.
‘큐어넌 샤먼(shaman)’이라 는 별칭으로 알려진 그는 자신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을 위한 주술사이자 디지털 전사” 라고 소개하면서 각종 극우단체 집회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다. 또 페이스북에 큐어넌 음모론 을 올리면서 “숨어있는 반역자들 을 교수형에 처할 때까지는 우리 가 적들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다
[AP]
는 진정한 희망을 품지 못할 것” 이라고 썼다. 큐어넌은 민주당과 연결된 비밀집단 ‘딥 스테이트’ 가 정부를 통제하고 있으며, 트 럼프 대통령이 미국을 구하기 위 해 이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음 모론을 신봉한다. 이들은 또 딥 스테이트를 악마 숭배자이자 소 아성애자로 묘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앤젤리 옆에 나란히
흑인들이었다면 총 맞았을 것 안일한 대처 경찰 비난 인종차별 반대시위와 대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 의 의회 난입 사태가 벌어지면서 지난해 인종차별 반대시위 대응 과는 딴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1개 주와 워싱턴DC 주방위 군도 모자라 헬기까지 동원된 인 종차별 반대시위 때와는 달리 이 번엔 의회 난입이라는 초유의 사 태에도 워싱턴DC 주방위군 동 원마저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 등 미 언론은 전날 있 었던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 입 사태에 대한 당국의 대응을 보도하면서 지난해 5월 말부터 전국으로 번져나갔던 인종차별 반대 시위 때와 너무 다르다고 지적했다.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 로 인종차별 반대시위가 벌어졌 을 때는 워싱턴DC와 11개 주에 서 주방위군이 동원됐다. 워싱턴 DC 외곽엔 언제라도 투입될 수 있도록 현역병들이 배치됐으며 군용 헬기가 저공비행하며 시위 대 해산을 시도하기도 했다. 시위가 확산하기 전부터 법집 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군을 비롯 한 당국의 대응이 철저했다. 시 위가 열릴 때는 하루 80여명이 체포되기도 할 정도로 체포가 줄 을 이었다. 이번 의회 난입 때는 워싱턴 DC 주방위군 1100명이 총동원 되기는 했으나 난입이 발생하고 2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미리 340명의 주방위군이 배치돼 있 기는 했지만 군복 차림의 병력과 시위대가 대치하는 모습이 볼썽 사나울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의회 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다.
난입 사태가 발생하고 의회 경 찰이 주방위군 200명의 추가 지 원을 급히 요청했으나 곧바로 승 인되지 않았다. 워싱턴DC는 주 가 아니어서 주방위군의 배치 권 한이 현재 국방장관 대행인 크리 스토퍼 밀러에게 있다. 지난해 인종차별 반대시위 당 시 과잉 대응했다는 비판에 따라 정치적 싸움에 휘말리지 않으려 고 군이 소극적으로 대응했고 결 국 국가안보상 중대 위협인 의회 난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는 비판이 이는 지점이다. 흑인 인권 단체인 ‘흑인 목숨 은 소중하다 글로벌 네트워크’ 는 “흑인이 목숨을 위해 시위할 때는 공격용 화기와 방패, 최루 가스, 전투헬멧을 갖춘 경찰이나 주방위군을 맞닥뜨린다”며 “이 건 분명하다. 만약 (의회 난입) 시위대가 흑인이었으면 최루탄 을 맞고 구타당하고 아마도 총을 맞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서 의회 경찰과 대치했던 남성 은 29살의 네오나치주의자 매슈 하임바크로 밝혀졌다. AFP 통신은 증오범죄 피해자 구제 활동을 펼치는 시민단체를 인용해 “하임바크는 신세대 백 인 민족주의의 대표 주자”라고 전했다.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 (Proud Boys)’의 지도급 활동
가와 유명 극우 이론가도 의회를 짓밟는 행렬에 동참했다. ‘프라우 드 보이스’ 하와이 지부를 설립한 닉 옥스는 의사당 건물에서 담배 를 피우는 모습을 셀카로 찍어 트 위터에 올렸고, 온라인 극우 사이 트에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팀 지 오넷은 의회 점거 상황을 25분 동 안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또 펠로시 하원의장 집무실 책 상에 발을 올려놓은 남성은 총기 옹호단체를 이끄는 리처드 바넷 으로 확인됐다. 60세인 바넷은 “나는 납세자 이자 애국자”라면서 “의장실 책 상은 펠로시 책상이 아니라 내 책상이다. 우리가 펠로시에게 그 책상을 빌려준 것”이라고 목소 리를 높였다. 바넷은 의회 난입 며칠 전에는 백인 우월주의를 비 판하는 펠로시 의장을 겨냥해 “백인 민족주의자가 아닌 사람 들을 쫓아내야 한다”면서 자신 이 죽음까지도 각오했다고 썼다. 아울러 펠로시 의장실에서 책 받침대를 훔쳐 나오며 사진이 찍 힌 남성은 플로리다주 출신의 아 이 다섯을 둔 30대 아빠로 밝혀 졌다.
트럼프 방조 정황 수사 착수 검찰 모든 행위자 조사 방침 연방 수사요원들이 의사당 폭동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선동 정황도 함께 조사한 다고 밝혔다. CNN방송은 마이클 셔윈 워 싱턴DC 연방검찰 검사장 대행 이 7일 원격 회견에서 이 같은 방 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셔윈 검사장 대행은 원격으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수사관들 이 트럼프 대통령의 폭동에서의 역할에 대해 조사하느냐는 질문 에 “우리는 여기서 모든 행위자, 역할을 한 그 누구라도 들여다보 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셔윈 검사장은 “채증된 내용이 범죄 구성요건에 부합한다면 기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론’에 대한 즉답은 피했지만, 범죄 혐 의가 있는 그 누구라도 수사한다 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대통령을 수사 대상에서 배제하 지도 않겠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민주당은 물론 소속 공화당에서조차도 자신의 극렬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해 난 동을 일으키는 것을 사실상 방 조하고 선동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확 정되는 6일 백악관 인근에서 열 린 지지자들의 시위에 직접 참석 해 “우리는 (의회로) 행진할 것 이고 내가 여러분과 함께 할 것” 이라며 “약해서는 우리나라를 절대 되찾을 수 없다. 힘을 보여 줘야 한다. 그리고 여러분은 강 해야 한다”며 폭동을 선동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트럼프의 이 연설이 끝나자 지 지자들은 합동회의 시작에 맞춰 의회로 행진했고, 곧이어 수백 명의 지지자가 의회로 난입하는 초유의 폭동 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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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이명박·박근혜 사면론 와중 문 대통령 “새해는 통합의 해” 이슈 대통령 통합론
2021년1월1월12일 8일화요일 금요일 2021년
온라인 진행 신년인사회서 강조 이낙연‘사면론’이어 통합 언급 청와대 “사면 시사한 건 아니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7일 “새해 는 (코로나로부터의) 회복의 해, 통합의 해, 도약의 해”라고 말했 다. 이날 청와대에서 5부 요인과 여야 대표, 정부와 각계 대표 등 50명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한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를 통해 우 리는 서로 연결돼 있음을 절감했 다.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 합”이라며 “코로나에 맞서 기울
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 가 이룬 성과를 함께 인정하고 자부하며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 복과 그 이후의 경제 발전 등 ‘2단 계론’을 반복적으로 말해 왔다. 즉 ‘극복’과 ‘도약’을 강조해 온 셈 인데, 이날은 두 가지 개념 사이에 ‘통합’을 제시한 것이다. 이런 문 대통령의 언급을 놓고
“조국 사태와 ‘추-윤 갈등’ 등 극 심했던 국론 분열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특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 제기한 이명박(MB)·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이 새해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오른 상황이기 때문 에 문 대통령의 ‘통합’ 강조에 더 관심이 쏠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사면 가능 성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신년 메시지 에서 통합을 화두로 삼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지 않나. 어떻게 통합 에 사면만 있겠나”라며 “지난해
한국
연대와 협력으로 국난을 극복했 다는 ‘협력’이라는 의미의 ‘통합’ 일 뿐, 사면을 시사했다고 보는 것 은 너무 앞서간 해석”이라고 했다. 사면과 관련해선 “오는 14일 박 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선고와 그 직후로 예상되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전까 지 관련 언급을 자제하라”는 방침 이 청와대 내부에 떨어졌다고 또 다른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 는 “사면은 온전히 대통령이 결정 할 사안”이라며 “정치권에서 다 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청와 대 참모의 입에서 사면 언급은 그 자체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한편 두 전직 대통령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만 보류 할 수 있다는 보도가 이날 전해 지면서 MB 측 인사들은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 “MB 망신 주 기용으로 사면 정국이 기획된 것 아니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선 별 사면설’에 대해 강민석 청와 대 대변인은 “전혀 검토한 사실 이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은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이 다가 폐렴 등 기저질환으로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사면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강태화·김기정 기자
정세균 “단세포적 논쟁 그만” 이재명에 직격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더 풀자, 덜 풀자에서 벗어나 어떻게 잘 풀것인가 지혜 모아야 급하니까 막 풀자는 건 안 돼
정세균(왼쪽 사진) 국무총리 와 이재명(오른쪽 사진) 경기 지사가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을 두고 장외 충돌했다. 정 총리는 7일 페이스북에 쓴 ‘이재명 지사님의 말씀에 부쳐’라는 글에서 “급하니까 ‘막 풀자’는 것은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비판했 다. 여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 로 거론되는 정 총리가 여권 차기 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 는 이 지사를 향해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평소 상대방 비 판에 신중한 정 총리의 행보 로선 이례적이란 얘기도 나 온다. 정 총리는 우선 “꼭 필요할 때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해 경기 침체에 대처하면 궁극적 으로는 경제 위기로 인한 재 정 파탄을 막을 수 있을 것이 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정 지출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 은 이 지사와 생각이 같다는 뜻이다. 정 총리는 하지만 재정을 과감하게 쓰되 그 재정을 어
떻게 쓸지에 대해서는 이 지 사와 생각이 다르다고 했다. 정 총리는 “꼭 필요한 부문에 대한 적재적소의 지원으로 현 재의 위기를 헤쳐나갈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썼다. 그러 면서 “더 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 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며 “지 금은 어떻게 하면 정부 재정 을 ‘잘 풀 것인가’에 대해 지혜 를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가 주는 고 통의 무게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 정부는 확장적 재정 기 조를 바탕으로 고통에 비례 해 지원한다는 분명한 원칙을 앞에 두고 정책을 펴고 있다” 고 썼다. 앞서 이 지사가 지난 4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차 재난 지원금을 넘어서는 규모의 재 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국회와 기획재 정부에 보낸 데 대한 비판으 로 해석됐다. 총리실의 한 관 계자는 “우선 피해가 큰 이들 에게 선별 지원하고 상황에
따라 다른 방안을 생각해야지 무조건 모든 국민에게 지원금 을 주자는 주장은 온당치 않 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정 총리가 글을 올린 지 6시간여 뒤 정 총리 주장을 우회적으로 반박하 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지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 령 저서 진보의 미래를 인용 하며 “서슴없이 ‘관료에 포획 됐다’고 회고하신 부분에서 시선이 멈춘다. ‘균형재정’ 신 화에 갇혀 있는 정부 관료들 에 대한 이보다 더 생생한 술 회가 있을까”라고 썼다. 그러 면서 “코로나와 양극화로 서 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넘 어 ‘죽고 사는 문제’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때 (노 전) 대 통령님은 어떤 말씀을 주셨을 까”라고 했다. ‘관료에 포획됐 다’는 구절 등은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에 대해 균형재정을 강조한 정 총리를 에둘러 비 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 왔다.
서민들은 사투 벌이는데 관료들 균형재정 신화 갇혀 노무현은 어떤 말씀 했을까 정세균 총리 에둘러 비판
윤성민 기자
성인
미술반
Carrollton
화 (5:00 pm - 8:30 pm) 수 (11:30 am - 2:00 pm) 목 (11:30 am - 2:00 pm)
Plano
화 (11:30 am - 2:00 pm)
기초부터 작품제작까지 (초급/중급/고급) 드로잉 l 수채화 l 아크릴 l 오일 페인팅 강사 l 드림아트 원장 문 정 문의 l 469. 688. 9059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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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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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8일 금요일
스포츠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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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재계약 협상 재개 토트넘 셈법은
레알맨시티빅클럽관심커지자 재정난구단은협상재개설흘려 못잡아도이적료올라가면이득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 퍼가 손흥민(29) 지키기에 나섰 다 잠깐 멈춤 상태로 두려던 재계약 협상을 서둘러 재개하는 모습이다 이적설에 휩싸인 핵 심 전력을 지키려는 결정이지 만 불가피하게 보내야 할 경우 이적료 수입을 최대한 늘린다는 전략도 깔려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7 일 토트넘이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손흥민과 재 계약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4만 파운드(2억1000만원) 인 주급을 20만 파운드(3억원) 로 올리는 대신 계약 기간(2023 년 여름 만료)을 2025년까지 연
장하는 안으로 조만간 협상을 재 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급과 기간 모두 지난해 10 월 이후 영국 현지 언론이 꾸준 하게 보도했던 내용과 변한 게 없다 최근 이 조건이 다시 주목 받는 건 연초 교착상태였던 재 계약 협상이 활기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달 초 손흥민 측 과 진행 중인 재계약 협상을 서 두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 다 재정난으로 구단 살림이 빠 듯해지면서 골키퍼 위고 요리 스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 미 드필더 에릭 라멜라 등 계약 기 간 만료가 임박한 선수부터 재 계약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꿨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재정난은 파산을 걱 정할 만큼 심각하다 지난해 말 BBC가 보도한 토트넘 재정 보 고서에 따르면 2019~20시즌 손 실이 6390만 파운드(945억원) 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과 무관중 진행 등 악재가 겹쳐 주요 수입이 급감했다 설상가 상 2019년 문을 연 새 홈구장(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공사 비 용이 고스란히 빚이다 당초 4억 파운드(5900억원)로 추산했던 비용이 10억 파운드(1조4800억 원)까지 치솟았다 6억4000만 파운드(9500억원)에 이르는 은 행 빚을 손에 받아 들었다 이처럼 재정난에 몰린 토트넘 이 기간이 남은 손흥민과 협상을 재개하려는 건 이적에 대한 불 안감 때문이다 최근 레알 마드 리드(스페인) 맨체스터시티 (잉글랜드) 등 빅 클럽이 본격적 으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 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돈 발 롱은 지단 감독이 영입 대상 1 순위로 점찍은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의 이적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대안으로 손흥민을 점 찍 었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손흥민을 주목하는 이 유는 저비용 고효율로 요약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인데도 이적료는 비슷한 선수들보다 저렴하다 국제축구 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 구센터(CIES)가 6일 발표한 축 구선수 이적 시장 가치에서 손흥 민은 51위였다 예상 이적료는 7280만 유로(980억원) 살라(1 억2000만 유로 1600억원)와 차 이가 크다 지난해 말 마르카 랭 킹의 경우 손흥민은 23위였다 경기력과 이적료 격차가 크다는 점이 레알의 구미를 자극했다 손흥민의 레알행 여부는 결국 이적료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 다 유럽 축구 시장에서 장사의 신으로 불리는 다니엘 레비 토 트넘 회장이 물오른 손흥민을 이 대로 보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적을 허락할 경우 구단의 적 자 보전을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이적료를 챙기려고 할 것이 분명 이다 이처럼 손흥민과 서둘러 계약을 연장하려는 데는 간판 공격수를 보호하는 동시에 이
적 협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사전 정지 작업을 하려는 토트넘 의 속셈이 들어 있다 스페인 매체 보도를 종합하 면 레알은 이적료 7000만 유로 (930억원) 정도에서 손흥민 영 입 협상을 시작할 분위기다 돈 발롱은 본격적으로 이적 협상 이 시작되면 금액이 1억 유로 (1300억원)까지 올라갈 수 있 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손 흥민은 절대 못 보낸다고 외치 면서도 레알이 얼마까지 지갑 을 열지 궁금해하는 눈치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일단 두 팀이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게 먼저다 당장 이번 겨울에 이적 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하지만 차츰 가능성을 높일 수는 있다 새로운 도전을 바라는 선수와 재 정 적자를 줄이려는 소속팀의 이 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지훈 기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 풀타 임 마무리로 38세이브도 올렸다. 다저스는 또 다른 외부 FA 마 무리들에게도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올 겨울 FA 시장의 최고 구원투수로 꼽히는 리암 헨드릭 스, 좌완 브래드 핸드에게 관심 을 보이며 영입 가능성을 열어놓 고 있다. 지난 2년간 헨드릭스는 오클랜드에서 39세이브를, 핸드 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50 세이브를 거뒀다.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다저 스에 합류한다면 잰슨의 입지는 더 좁아진다. 올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 5년 8000만 달러 계약 이 끝나는 잰슨이 벼랑 끝에서 반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잰슨 다저스 마무리 빼앗기나 재계약 트레이넨 등 물망 FA 선수 영입 여부도 관심 지난해 월드시리즈 6차전, LA 다저스의 우승 확정 순간 마운드 에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있었다. 2점차 리드 상황에서 마무리 켄 리 잰슨(사진)은 불펜에 머물렀 다.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7이닝 5실점(4자책점) 평균자책점 5. 14로 무너진 잰슨을 더는 믿을 수 없었다. 지속적인 하락세로 신뢰 도가 하락한 잰슨의 냉정한 현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잰슨이 마 무리를 맡는 게 최상의 시나리 오”라면서도 “그것은 전적으로 잰슨하기에 달렸다”고 전제했 다. 그동안 잰슨에게 절대적 신 뢰를 표한 로버츠 감독이지만 올 해는 냉정하게 결정을 할 뉘앙스 를 풍겼다. 다저스는 잰슨을 대체할 마무 리 후보들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논텐더로 풀린 마무리 출신 코리 크네블을 영입한 데 이어 내부 FA 투수 블 레이크 트레이넨과도 2+1년 총 액 17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7
일(이하 한국시간) ‘MLB. com’ 등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트레이넨은 마무리투수 보직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트레이넨은 “다저스로 돌아와 정말 흥분된다. 최고의 팀과 계약 을 하게 된 것은 축복 같은 일이 다”며 마무리 보직과 관련한 질 문에 “중요한 이닝에 아웃 잡는
것을 즐긴다. 마무리는 분명 상징 적인 역할이고, 경기를 마무리할 수 기회를 갖고 싶다”고 답했다. 지난해 다저스 이적 첫 해 중 간투수로 27경기 3승3패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트레이넨은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서 잰슨 대신 9회 1이닝 삼자범 퇴로 세이브를 거뒀다.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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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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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상식이 통하는 정치 독자 마당
새해를 맞으며 2021년 신축년 흰 소는 풍요와 번성을 상징한다. 새해마다 새로운 결심을 헤아 릴 수 없이 많이 해 봤지만 늘 작 심삼일로 끝나고 만다. 이젠 90 세 문턱에 이르다 보니 또 한 번 몇 장 남지 않은 새 종이에 새해 결심을 적어보려 한다. 거창한 결심은 접어 두고 남들에겐 대수 롭지 않겠지만 내 나름대로 중요 한 결심을 하려 한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자기중심 적인 삶,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삶에 매달려 왔다. 온 세상이 이 제까지 겪어보지 못한 대규모 코 로나바이러스 재난 속에 빠졌고 우리의 삶은 잠시 멈추었다. 마 스크로 코와 입을 막고 사람이 사람을 피하고 혼자만의 생활을 강요 당하고 있다.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 불레 즈 파스칼이 “인간의 모든 고통 은 혼자 방에 머무를 줄 모르는 데서 온다”고 말했는데 이제 그 뜻을 좀 알 것 같다. 인생의 긴 여정 끝 종착지에 다가가는 시점이다. 내 자신이 중심이 아닌 타인 중심으로 다른 사람에게 향기를 나눠 줄 수 있 게 노력해 이웃의 멘토가 되어야 겠다. 주변 정리에서부터 시작해 잔 뜩 품 안에 담고 있는 수많은 것 들을 다 내려놓아야겠다. 교만의 착각을 버리고 스스로를 절제하 며 미움, 불신, 탐욕, 분노 등을 멀리해야겠다. 이웃과 나누고 함 께하면 행복하다는 지혜도 터득 했으니 하루하루 하나님께 감사 하며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괴테가 ‘파우스트’를 끝낸 것이 80세 나이가 넘어서였고 고령시 대에 접어든 요즘 95세 할머니도 에세이 시집을 출간해 우리를 놀 라게 하고 있다. 이뿐인가, 김형 석 교수의 ‘100세 일기’를 읽으며 나 역시 아직도 열정과 의욕이 남 아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매 사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때라고 하지 않았나. 임순·토런스
정치에서 ‘상식’은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 국민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수가 공감하는 상식 수준의 통치가 필요하다. 지난 해 미국 정치는 비상식의 연속이었 다. 비상식과 유사한 말로 비정상이 있다. 비상식과 달리 비정상은 정상으로 돌려놓 기가 비교적 용이하다. 정상이 아니라는 사 실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어 회복 노력이 따른다. 일례로 코로나19의 상황은 분명 비정상적이다. 백신개발과 방역대책으로 사태를 해결하려는 것도 결국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려는 시도다. 반면 그릇된 상식은 주관적인 성향이 강 해 바로 잡기가 어렵다. 상식의 가장 큰 장 점은 보편성이지만 잘못 주입된 보편성은 파괴적인 아집이 될 수도 있다. 스코틀랜드 상식 학파의 주창자 토머스 리드는 법과 도덕에 앞서는 인간의 근원적 이고 직관적인 판단 능력을 상식이라고 했 다. 상식의 일부가 도덕이 되고, 다시 도덕 의 일부가 법으로 만들어진다. 보편적인 상 식은 진리에 가장 근접하고 세상 모든 일 에 기초한다. 상식은 법에 우선하기에, 비 상식적인 행위는 법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 상식이 미국 정치에서 사라졌다. 지난 6 일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이 난입했다. 언론들은 시 위대를 ‘폭도’ ‘테러리스트’로 규정했고 뉴 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니콜라스 크리스토
칼럼 20/20
김완신 논설실장
프는 ‘미국의 쿠데타’로 표현했다. 총기로 무장한 경찰이 막았지만 시위대들은 유리 창까지 깨고 들어갔다. 시위 과정에서 4명 이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평화를 유지 하라’고 했지만 ‘대선 부정’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시위대를 ‘위대한 애국자’로 부르 며 심정적인 동의도 표시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확정을 위한 연방상하원 회의장은 폭력과 무질서로 변 했고 의원들은 대피했다. 민주주의가 무너 진 현장은 세계로 중계됐다. 법 이전에 미 국 민주주의를 세운 기본정신인 상식이 깨 진 초유의 사건이다. 미국 독립전쟁의 정신적 토대가 됐던 책 이 있다. 토머스 페인이 1776년 발표한 ‘상 식(Common Sense)’이다. 페인은 이 책 에서 영국의 식민지 통치를 강력하게 비난 하면서 독립정신을 고취시켰다. 책 이름이 상식이라고 정해진 것에는 여러 학설이 있 다. 그 중 “영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식
민지 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는 페인의 연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토머스 페인은 초등학교 정도의 학력이 전부다. 책에서 법과 도덕을 거론하지 않았 다. 그보다 독립의 당위성은 상식이라고 외 친 것이 미국민의 공감을 얻었다 트럼프는 법을 통해 바이든이 훔쳐간 대 통령직을 찾겠다고 했다. 자신이 지명한 연 방대법원 판사들의 법적인 ‘협조’를 기대 했고 상하원합동회의를 주재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는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거부해 대선 뒤집기에 나설 것을 종용했다. 법은 지키는 것이고, 도덕은 따르는 것 이지만 상식의 본질은 소통에 있다. 법이 나 도덕과 달리 상식은 독선적이고 일방적 이지 않다. 상식이 제대로 작동할 때 ‘상식 이 통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최상의 소통 은 서로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상식이 전 제될 때 가능하다. 상식의 힘은 다수를 이해시킬 수 있는 설득력과 타당성에서 나온다. 트럼프의 부 정 선거 주장은 명분을 잃었고 상식적이지 않다. 그의 행동은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을 이미 넘었다. 의사당 시위가 있던 날 연방의회는 회의 를 속개해 트럼프의 백악관 4년에 마침표 를 찍었다. 2021년 새해 상식의 정치를 기 대한다.
다시 찾은 재킷 “그러게 당신은 잘 두면 더 못 찾으니까 잘 두지 말아.” 날씨가 차가워져서 산책할 때 입을 재킷 을 찾는 내게 남편이 핀잔을 주었다. 어디 에다 두었을까.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는 다. 이게 다 너무 잘 두어서 벌어진 일이 다. “그러게 잘 두지 말고 그냥 두라고 했 잖아.” 사방을 뒤지고 있는 내게 남편이 기 어이 핀잔 한 마디를 더 던진다. 올해만 벌써 몇 번째 같은 소리를 듣는 지 모른다. 옷장이며 서랍이며 차고며 옷 을 찾느라 머릿속도 전쟁터가 됐다. 그러 다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더니 지금 내가 딱 그 모 양새다. 결국 옷은 나흘 만에 찾았다. 땅에 묻힌 진주를 찾은 듯, 6·25동란 때 헤어진 형제 자매를 찾은 듯 나는 흥분해서 남편을 향 해 소리쳤다. “찾았어요!” 그렇게 한바탕 소동은 지나갔다. 태풍이 지나간 흔적은 여전히 여기 조금 저기 조 금 남았지만 집안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하다. 호들갑에 비하면 지나칠 정도로 조 용하다.
이 아침에
엄영아 수필가
조끼 재킷은 소동을 벌여서라도 찾아야 할 만큼 소중하다. 우선 지퍼를 올려 반으 로 접을 수 있어서 서늘한 목을 감싸준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안에 털 패딩이 따 뜻하다. 양쪽 주머니엔 지퍼가 달려 전화 기와 열쇠를 넣어도 잊어버릴 염려가 없다. 중요한 것을 넣으라고 안쪽에도 주머니가 하나 더 있다. 날이 몹시 춥지만 않으면 등 산할 때 입어도 딱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재킷은 몇 년 전에 큰딸이 사 준 것이다. 흰색과 회색이 조화 를 이룬 은은한 색은 눈에도 쏙 들어온다. 가을에 입으면 딱 좋은 디자인이다. 겉은 매끈한 하얀 천이고 안쪽은 따뜻한 회색 털이다. 색깔은 무난하고 질감은 부드러우 니 내 친구처럼 아끼며 입었다.
어느 순간부터 재킷은 조금씩 뒷전으로 밀려났다. 조금씩 늘어난 체중 때문이었을 까. 내 변덕 때문이었을까. 그렇게 좋아하며 자주 입다가 마치 옷이 무슨 잘못이라도 한 것처럼 거들떠도 안 보고 내버려두더니 인제 와서 다시 좋아 죽는 사이처럼 매일 입는다. 화려한 스타 일의 멋진 재킷이 아무리 많아도 나는 요 즘 이 재킷이 좋다. 동네 산책은 내가 누리는 사소하지만 달 콤한 행복이다. 산책은 올리브유같이 삶을 풍성하게 하고 지친 마음과 몸을 일으켜 세우며 생명의 기쁨을 더하게도 한다. 오늘도 아침 산책에 재킷을 입고 나오면 서 생각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한때 잠시 잊힐 수 있으나 기어이 다시 생각나는 사 람이 되기를. 아무리 오랜 추억이라도 다 시 불려 나오기를. 은은한 색깔과 성품으 로 나를 부르는 이를 따뜻하게 감싸는 사 람이 되기를. 주머니가 많아 구석구석 추 억을 꼭꼭 넣고 지퍼로 잠그면 절대 잊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하늘은 청명하고 발걸음은 가볍다. 이게 다 재킷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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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오피니언 8일 금요일
오피니언
2021년 1월 12일 화요일
꼴통 진보를 버린 아름다운 배신자들 문재인 대통령은 자서전 문재인 의 운명에서 고백했다. “신의 섭 리 혹은 운명 같은 것이 나를 지금 의 자리로 이끌어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운명에 끌려 정치의 길로 들 어섰다. 노무현과의 만남과 ‘검찰 에 의한 정치적 타살’이 권력을 향 한 그의 운명을 호출했다는 의미 다. 또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 推前浪)이라고 했던가. 장강의 뒷 물결이 노무현과 참여정부라는 앞물결을 도도히 밀어내야 한다” 고 썼다. 스스로 장강의 뒷물결이 되어 권력을 쟁취하겠다고 다짐 했고, 운명의 힘으로 성공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운명이 오 버랩된다. “우리 총장님”으로 맺 은 문 대통령과 인연은 ‘조국 수호 전쟁’과 ‘추미애 활극 전쟁’을 치 르면서 혁명정권의 핍박에 맞서 는 기구한 악연으로 전환됐다. 그 런 고독한 투사의 아우라가 본인 뜻과 상관없이 그를 대권이란 정 치 무대로 끌어올렸다. 윤석열이 문재인 정권이란 앞물결을 밀어내 는 장강의 뒷물결이 될 운명인가. 2021년에도 코로나·부동산과 함 께 그의 운명은 최대의 관심사다. 중도층 이탈, 레임덕 위기, 윤 석열의 미친 존재감. 새해 쏟아 지는 여론조사 결과는 세 가지 로 압축된다. 문 대통령은 핵심 지지층이 떠나면서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34.1%)을 기록했고, ‘통합’ 차원에서 박근혜·이명박 사면론을 꺼낼 만큼 다급해졌다. 윤석열은 처음으로 30%대를 돌 파하며 강력한 대권 주자로 떠올 랐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 단순 히 계산하면, 2020년 1월 조국 사 태 후 윤석열 지지율은 10%대였 는데 1년 사이 추미애가 20%를 보태줘 30%대까지 치솟았다. 반 면 지난해 4·15 총선 직후만 해도 60%대이던 문 대통령의 지지는 30%가량이 빠져나갔다. 윤석열을 탄압할수록 그는 뜨 고 문 대통령은 지는 지지율 30%
중앙시평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의 수평이동은 주목할만한 현상 이다. 자칭 진보 정권을 밀던 3040 세대와 중도층, 이름하여 ‘민주시 민’이 변절했다는 점이다. 조국·추 미애를 내세워 1년 4개월에 걸쳐 윤석열 몰아내기 과정에서 보인 권력의 광기적 행태에 대한 응징 이다. ‘내가 하면 개혁, 남이 하면 쿠데타’라고 우기고, 비리 가족을 골고다 언덕의 예수에 빗댈 정도 로 실성한 집단에게 학을 떼고 있 다. 퇴행적 꼴통 진보를 버리고 지 지 철회의 반기를 든 이탈자가 느 는 이유다. 이들을 ‘아름다운 배 신자들’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배신자들은 비이성적 집단의 박해와 정치적 폭력에 대항해 홀 로 싸우는 윤석열의 배짱과 용기 를 평가한다.. 정의와 공정에 대 한 타는 목마름을 적셔줄 영웅 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지지로
정권 밀던 3040세대중도층 이탈 윤석열 지지 선회로 가짜진보 응징 운동권 마피아의 폭주를 막으려면 정의로운 배신자들이 더 늘어나야
응답한다. 현란한 혀의 놀림보다 “헌법정신, 법치주의, 상식을 지 키겠다”는 너무도 당연한 말에 감격한다. 윤석열 지지 증가율이 구닥다리 보수 지지율에 반영되 지 않는 걸 보면 이들은 좌우와 진보·보수를 넘어선 합리적인 시 민임이 틀림없다. 중국에 일산불용이호(一山不 容二虎)란 속담이 있다. 하나의 산에 두 마리 호랑이가 공존할 수 없다는 뜻이다. 윤석열은 조국 과 추미애를 산 밖으로 내치는 1, 2차 대전에서 일단 승리했다. 마 음의 빚을 진 조국의 누명을 벗겨 주고, 검찰 개혁을 저지하는 악 (惡)의 세력을 제거하려던 정권 의 구도가 무너졌다. 하지만 ‘윤 의 고행’은 끝나지 않았다. ‘권력
그 영화 이 장면
의 산’에는 한 마리의 호랑이만 남는 법. 최후의 3차 대전이 다가 오고 있다. 정권의 사람들은 윤석 열 찍어내기 거사의 뼈아픈 실패 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벼른다. 공수처를 곧 출범시켜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의혹 등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접수할 모양 이다. 그것도 모자라면 검찰의 직 접 수사권을 아예 박탈해 권력형 비리의 근처에 얼씬도 못 하게 원 천봉쇄하겠는 입장이다. 탄핵 운 운 갈구면서 종이호랑이로 만들 궁리도 숨기지 않고 있다. 윤석열의 친구 몇몇에게서 들 은 그의 근황이다. “일방적으로 패다가 이제 그만두자는 게 말이 되는가”가 당장 사퇴할 수 없는 이 유다. “어떡하든 임기를 끝까지 마 치고 싶다”는 각오다. “솔직히 내 앞날을 나도 모르겠다. 하겠다고 되는 것도, 도망간다고 피할 수 없 는 것 아니다”는 착잡한 심정이다. “여론의 지지가 나를 버티게 한 힘이다. 그래서 정치권에서 함부 로 못 하는 거다”라고 이해한다. 여론이 그의 생명줄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진보라는 용 어가 많이 오염됐다. 오죽하면 좌 파 지식인들조차 ‘민주 건달’ ‘싸 가지 없는 진보’ ‘히빠’(문빠에 빗댄 히틀러빠)라고 공격하며 진 보의 배신자를 자처하겠는가. 민 주화와 개혁의 가치로 위장한 운 동권 마피아의 폭주를 막으려면 정의로운 반란이 더 늘어나야 한 다. 그래야 정신을 차리는 척이라 도 할 오만한 권력이다. 정권 배신과 윤석열 지지는 현 직 대통령과 180석 ‘혁명의회’가 자행하는 독선과 폭주가 자초한 일이다. 편가르기 사회를 만드는 사악한 무리에 대한 거부감이 세 력으로 뭉치고 있다. 그 세력이 장강의 뒷물결에 대거 합류할지 아직 모른다. 윤석열의 운명도 그 향배에 달렸다. 상식을 아는 아름다운 배신자들이 있기에 새 해에 작은 희망을 본다.
2018년 칸영화제 ‘주 목할 만한 시선’ 부문 에서 첫선을 보였던, 루카스 돈 트 감독의 인상적인 데뷔작 ‘걸’ 은 소년에서 소녀로 성장하는 라라(빅터 폴스터)가 주인공이 다. 발레리나가 되고 싶은 라라 는 또래의 다른 ‘걸’들과 다르 지 않다.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 면, 남자로 태어났지만 이젠 여 자로 살아가는 트랜스젠더라 는 것. 호르몬 치료와 상담 등 을 통해 서서히 여성의 몸으로 변해가고 있다. 여기서 영화는 라라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 보다는, 라라의 내면에 더 관심 을 쏟는다. 퀴어 시네마이자 성장 영화 인 ‘걸’에서 라라는 모호한 경 계 위에 있다. 그 심리 상태는 ‘거울’을 통해 반영된다. ‘걸’에 서 가장 중요한 장면은 라라가 거울 앞에 있는 신들이다. 라라 는 여자가 되어가고 있지만, 발 레리노에서 발레리나로 변해가 고 있지만, 그 사실을 확신하지 못한다. 그러기에 거울 앞에 서 고 자신의 육체를 비추어 본다. 발레를 할 때 꽁꽁 싸맸던 몸을 해제시키고, 온전히 자신과 대 면하는 시간. 그 앞에서 라라는 변화를 확인하고 싶지만 한편 으로는 자학을 하기도 한다. ‘걸’은 조금은 특별한 성장기 처럼 보이지만, 라라의 이야기 는 모든 틴 에이 저들이 겪는 성 장통과 본질적으로 다를 바 없 다. 그 시절 누구나 거울 앞에 서서 변해가는, 혹은 빨리 변하 지 않는 자신을 보며 떨지 않았 던가. ‘걸’은 그런 불안한 마음 에 대한 이야기를, 거울 앞에서 펼쳐나간다. 김형석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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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 박인애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도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주저 되신다고요? 염려 마십시오. 바로 그런 망설임이 글쓰기의 시작입니다.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친절하게 도와드립니다. 혼자 하긴 힘들어도 함께 생각하고 나누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시창작반 금요일 오전 10:0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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