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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6, 2021 A Saturday, February 6, 2021 A
텍사스 자동차 경주장, 백신접종센터로 ‘변신’ 덴튼 카운티에 예약, 텍사스주민 누구나 접종 가능 텍사스 자동차경주장(Texas Motor Speedway)이 백신접종 허브로 변신했다. 덴튼 카운티는 텍사스 주민 누구나 접종가능한 백신 허브를 2일(화)부터 텍사스 자동차경주장에 마련해 대기시 간을 줄임과 동시에 한 번에 접 종가능한 인원을 최대로 늘렸다. 35번 웨스트 고속도로 (I-35W) 선상에 위치한 텍사스 자동차경 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 을 하지 못했던 북텍사스 지역 30개 고등학교의 졸업식이 가능 하도록 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북텍사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드라이브스루 백신 접종센터로 변신했다. 덴튼 카운티 관계자는 “텍사 스 자동차경주장에서는 시간당 1,000명 이상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하루 1만명 정도 접종 받 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자동차 경주장 주차장 (2401 Petty Place)에는 총 16 개의 드라이브스루 차선이 마련 됐고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한 번에 32명이 동시 접종 가능 하다.
덴튼 카운티는 텍사스 주민 누구나 접종가능한 백신 허브를 2일(화)부터 텍 사스자동차경주장에 마련해 대기시간을 줄임과 동시에 한 번에 접종가능한 인원을 최대로 늘렸다. 사진/NBC 보도화면 캡쳐.
텍사스 거주자라면 누구나 덴 튼 카운티에 백신접종예약을 할 수 있다. 덴튼 카운티는 “덴튼 카운티 거주만을 위한 것이 아 니다. 텍사스 거주자 중에 1B 그 룹(65세 이상, 16세 이상 65세 미만 기저질환자) 누구나 예약 을 통해 접종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덴튼 카운티에 따르면 현재 접 종예약을 완료하고 대기중인 인 원은 약 14만여 명이다. 카운티 관계자는 “예약을 완료한 이후
조용한 시골마을 최악의 살인사건 2일(화) 오전 오클라호마주 털 사(Tulsa)의 동쪽에 위치한 소도 시 머스커기(Muskogee)에서 학 살수준의 살인사건이 발생, 지역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머스커기 경찰국의 랜 햄린 (Lann Hamlyn) 경관은 상황 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총 5명의 어린이와 성인남성 한 명 이 사망했고 성인 여성은 총상 을 입고 털사 병원으로 후송됐 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2일 새벽 1 시 30분 경으로 신원을 알지 못 하는 이로부터 911에 총성이 들 린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현장 으로 급파된 경찰은 범인과 마 주쳤고 범인을 향해 총격을 가 했으나 범인은 도주했다. 추격 전 끝에 범인은 검거됐지만 사 건 현장은 처참했다. 성인남성과 4명의 어린이는 총 격으로 인해 현장에서 사망했고 어린아기와 여성은 병원으로 후 송됐다. 하지만 아기는 결국 사
카운티 정부가 보내는 이메일이 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접종 시간과 날짜에 맞춰 방문 접종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덴튼 카운티는 텍사스자 동차경주장에서 백신접종의 원 활한 진행을 도울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며 의학적 배경이 없어 도 되는 업무에 여전히 많은 인 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자원봉 사자들은 차량정리 및 안내 등 의 업무를 맡게 된다. 안미향 대표기자 | TexasN.com
망했고 여성의 상태도 매우 위 중하다. 일가족으로 보이는 이들을 향 해 총격을 가한 범인과 피해자 들의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 았다. 머스커기 경찰국의 랜 햄 린 경관은 “현재 과학수사팀과 강력계 수사팀이 조사중에 있으 며 피해자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아직 은 밝힐 수 없으며 사건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범인의 신원을 공개할 방침이다.
텍사스 “표준시간·섬머타임 중 택일” 법안 발의 텍사스 주의회에서 1년에 두 번, 시간을 변경해야 하는 일 광절약 시간제(Day light saving time, 일명 섬머타임)를 연중 내내 지속하거나 또는 섬머타임을 적용하지 않은 시 간을 유지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샌안토니오를 지역구로 하는 민주당의 호세 멘데네즈 의 원과 공화당의 라일리 라슨 의원은 표준시각과 섬머타임 으로 변경된 시각 중 하나를 선택해 1년에 두 번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없도록 하자는 법안(HB 1405, SB 471)을 제출했다. 섬머타임은 100년이 넘게 이어온 관행으로 여름에는 표 준시간보다 한시간 앞당기고 가을에 다시 되돌려 시간을 더 잘 활용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1년에 두번씩 시간을 바 꾸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따라서 텍사 스에서도 표준시간과 일광절약 시간 중 하나를 선택해 시 간을 변경할 일이 없도록 하자는 것이다. 민주당의 멘데네즈 의원은 “2년에 두 번 시계를 앞뒤로 움직이는 관행을 끝내야 한다”며 “시간 변경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단점이 많다. 따라서 텍사스 주민 들의 선택에 따라 시간대를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고 주장했다. 공화당의 라슨 의원도 “연중 표준시간과 연중 일광절약 시간 중 하나를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텍사스SNAP 2월까지 연장 텍사스 주정부가 식료품지원프로그램인 스냅(SNAP) 프로 그램을 2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 로 경제난을 겪는 주민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이 이유라고 주정부는 설명했다. 그래그 애보트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2일(화) 오전 텍사 스 보건복지위원회는 식료품을 제공하는 영양지원프로그 램인 스냅 프로그램을 2월말까지 연장하며 지원되는 식료 품도 15%이상 늘어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텍사 스 주정부는 약 3억달러의 예산을 추가 책정할 계획이다. 텍사스는 현재 약 160만여명의 저소득 가정 및 개인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스냅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프로그 램이지만 텍사스 보건복지위원회는 가족 규모에 따라 수혜 자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담당 연방기관인 농 부무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애보트 주지사는 농무부의 승인에 감사를 전하면서 “2월 한달 동안 스냅의 연장으로 텍사스내 저소득층 가정에서 배고픈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텍사스 가족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음식을 나눌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의 노력을 계 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냅 프로그램 신청은 YourTexasBenefits.com에서 할 수 안미향 대표기자 | TexasN.com 있다.
안미향 대표기자 |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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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6일 토요일
김준철·박인애, 미주한국문인협회 신임 정·부회장 선출 김준철 신임회장 “발표 무대 확장 위해 독자 찾아 나설 것” … 이사장에 이용우 소설가 미주한국문인협회 신임회장에 김준철씨가 선정됐다. 부회장에 는 전 달라스한인문학회장 박인 애씨가 임명됐다. 김준철 신임회장은 “해외에서 모국어로 힘겹게 글을 쓰고 있 는 회원들의 발표 무대를 확장 하기 위해 타 문학단체나 한국 문단과의 교류에 힘쓰고 SNS를 통해 작품 발표의 기회를 마련 하는 등 독자를 찾아 나설 것” 이라며 “비대면 시대에 효자 노 릇을 하는 줌 강의도 마련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김준철씨는 1969년 서울 출생 으로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 과를 졸업했다. 1995년 미국으 로 이주했으며 1997년부터 미주 한국문인협회 운영 중심부에서 회원, 임원, 이사, 사무국장, 이 사장 출판편집국장 등으로 지난 23년간 활동했다. ‘시대문학’ 시 부문 신인상과 ‘쿨투라’ 미술평 론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저 서로는 시집 ‘꽃의 깃털은 눈 이 부시다’ ‘바람은 새의 기억 을 읽는다’ 그리고 전자시집 ‘ 달고 쓰고 맵고 짠’ 등 있다. 김 신임회장은 문학단체의 노 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 신예 작가를 발굴하고 영입하
김준철(좌) 시인과 박인애 시인이 각각 미주한국문인협회 신임 정·부회장으로 선출·임명됐다.
는 한편 한국문학의 영어권 이 입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해나 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분과 이외에 ‘한영문학분과’와 ‘뉴콘
텐츠분과’를 신설하는 등 이민 자들과 좀 더 친근한 미주한국 문인협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 이라고 강조했다. 또 4·29 폭동 30주년을 맞이해 문화원과 함께
일반인 대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미주문인협회 작가와 미국 작가 에게도 이에 따른 작품을 받아 서 기념 작품집을 출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신임회장을 도와 문 협을 이끌어가게 될 신임 이사 장에는 소설가 이용우씨가 선임 됐다. 미주한국소설가협회 회장 을 역임한 이용우 이사장은 “무 엇보다 집행부 재정지원과 회원 확충, 그리고 화합에 역점을 두 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회장에 최혜령, 박 인애(달라스)씨, 사무국장에는 박하영, 회계 국장 임지나, 웹 관리국장 오연희, 홍보국장에는 이성숙 씨가 맡아 일한다. 분과 별로는 시 부문에 정국희, 소설 곽설리, 수필 이성숙, 아동 김 태영, 시조 안규복, 한영문학분 과 고대진, 손명세, 뉴콘텐츠분 과 장윤녕 등으로 구성됐다. 미주한국문인협회는 1982년 창 립된 후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 주에 흩어져 활동하던 문인들을 한데 모으고 올바른 문학 의식 을 가지고 한국문학으로 한국문 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현재 미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한인 문학단체 중 하나로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 으며 발행하고 있는 계간지 ‘미 주문학’을 통해 다양한 읽을거 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토니 채 | 글 오수연 기자
재미한인과학기술자 협회 북텍사스 지부 세미나 ‘성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EA, 이하 재미과기협) 북텍 사스지부가 주최한 세미나가 지 난 1월 30일(토) 온라인으로 개 최됐다. 재미과기협 북텍사스지부는 코 로나 상황을 감안해 줌(Zoom) 미팅을 통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UT사우스웨스턴(UT Southwestern)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하고 있는 전동재 박사가 ‘박 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mRNA 백신’을 주제로 강연했 다. 그동안 재미과기협 세미나는 전문가 영역에 중점을 뒀던 경 향이 짙었다. 하지만 상황이 상 황인 만큼, 이번 세미나 주제는 일반인들도 흥미롭게 접하고 소 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사장:
강연자 전동재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징과 백신의 원리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40 여명의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재미과기협 북텍사스 지부는 이번 세미나의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 반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세미 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국진 발행인: 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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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30일(토) 온라인으로 열린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북텍사스지부 세미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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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태런 카운티 “호프 장학금 신청하세요!” 2021 년도 대학 입학예정 학생 60명 선발, 2,500 달러씩 지급 … 뱅크오브호프 담당자 케이티 홍, ‘일문일답’ 인터뷰 대표 커뮤니티 지원 프로그램 으로 ‘호프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뱅크오브호프가 ‘2021년 호프 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 2021-22학년도에 대학 입학예정인 고등학교 시니어 학 생들을 대상으로 총 60명의 장 학생을 선발해 각각 2천5백불씩, 총 15만불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접수 마감은 2021 년 2 월 28 일( 일) 오후 4시(달라스 시간 기준) 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 은 호프 장학금 신청 웹사이트 (scholarship.bankofhope.com) 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마감일을 한달 앞두고 호프 장 학금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호프 장학 프 로그램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케이티 홍(뱅크오브호프 마케팅 부서)씨가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자주 하는 질문, 개인적인 소감 에 대해 인터뷰했다. ▨ 호프 장학금 실무를 맡게 된 배경과 역할은?
그동안 아태장학재단을 통해 서 진행하던 응모-선발 과정을 지난 해부터 호프 장학재단이 독립적으로 진행하면서 은행 자 체적으로 지원자들의 문의 사항
에 응대하고 지원 절차에 도움 을 줄 전담자가 필요했다. 부모 님과 학생들, 필요에 따라 학생 들이 입학하는 대학의 사무처와 도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야 하 기 때문에 마케팅 부서가 실무 를 담당하게 되었다.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서, 고객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학생 가정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 도, 넓은 의미에서의 마케팅이라 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람 있게 일하고 있다. ▨ 지원자들이 많으면 일이 많아 지지 않나?
웹사이트에 지원 요강 (www.bankofhope.com/ko/ hope-scholarship)에 자세하 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지원 하는 학생들이 별도로 문의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 오히려 부모 님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점이 많 이 있고, 학생들은 필요한 정보 를 잘 찾아서 활용하는 편이다. ▨ 잠정 지원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은?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지원을 할 수 있는 학생의 거주지가 뱅
크오브호프 지점이 있는 카운티 로 한정되어 있다. 북텍사스의 경우 달라스 카운티와 태런 카 운티에 뱅크오브호프 지점이 있 다. 추천서는 학생의 지원서에 첨 부하는 것이 아니라, 추천인이 직접 장학금 담당 이메일로 보 내주어야 한다. 추천서도 지원서 와 마찬가지로 마감일이 2월 28 일이며, 영문으로 작성된 추천서 만 유효하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더 어 려운 여건의 학생들을 위한 장 학금이기 때문에 공정성을 위해 1040 세금 환급 양식을 꼭 제출 해야 한다. 소득 제한은 가족 수 에 상관없이 ’2020 HUD 저소 득층 한도액’을 기준으로 자격 이 주어진다. 따라서 가족의 수 가 2인이나 3인이어도, 연소득 이 ’2020 HUD 저소득층 한도 액’에 명시된 금액 이하이면 지 원 가능하다. 반대로 제한 소득 을 조금이라도 초과하면 자격이 되지 않는다. 선발된 학생의 장학금은 수표 로 해당 학생이 입학하는 학교 의 사무처로 직접 우편 발송한 다. 학생의 장학금이 대학 등록 금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그
렇기 때문에 이미 학교에서 전 액 장학금을 받게 되는 학생의 경우에는 호프 장학금을 통한 추가 혜택이 없게 됨을 인지해 주시길 바란다. 입학 확인서는 선발이 확정된 이후에 제출 하기 때문에, 대학 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도 지 원할 수 있다. 즉 굳이 대학교 발표를 기다렸다가 장학금 신청 을 할 필요는 없다. 호프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이 유와 열정이 잘 드러나면 된다. 학교 및 또는 지역 사회 활동 참 여, 훌륭한 의사 소통 기술, 학 교의 관리자/카운슬러/교사와의 좋은 관계 구축, 어려움을 극복 한 경험이나 자신, 가족 및 지역 사회에 희망을 주기 위해 했던 활동들을 잘 표현하면 된다. 지원서 확인 및 선발 절차가 5 월까지 진행되며, 6월에 수상자 를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진행 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웹사이트 를 통해 발표 시기를 다시 업데 이트 해드리며, 더 궁금한 내용 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 주 면 된다. 최종 수상자가 확정된 후에는 COVID-19 상황에 따라 엘에이와 뉴욕 및 주요 지역에 서 화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 지원자들이 자주하는 실수 또 는 주의 사항은?
한인은행 순익 줄었지만 성장세는 지속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재 에도 전국 한인은행들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전국 18개 한인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접 수한 2020년 실적 보고서를 분 석한 결과, 한인은행들은 하반기 에 순이익 감소를 대폭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의 순이 익 감소폭은 전년비 36%나 급증 한데 반해 하반기에는 되레 1% 정도 증가했다. 이 덕에 2020년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 정도 감소에 그쳤다. 전국 18개 한인은행의 2020년 순이익 규모는 3억465만 달러로 전년도의 3억7715만 달러보다 7000만 달러 이상 줄었다. 뱅크오브호프, 한미, PCB(퍼
시픽시티뱅크), CBB, 오픈, US 메트로은행 등 6곳은 2억2167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이 는 전년의 77% 수준이다. 지역 을 워싱턴(유니뱅크)와 하와이( 오하나퍼시픽뱅크)로 확대해도 2019년 대비 순이익 감소 폭은 23%로 같았다. 반면 뉴욕·뉴저 지·펜실베이니아·조지아 등 동 부 지역 한인은행의 순이익 감 소율은 7%로 서부 지역보다 나았다. 10곳의 순이익 규모는 7543만 달러였다. 전국 18개 한인은행 중 2019년 보다 수익이 는 곳은 한미, US 메트로뱅크, 유니뱅크, 뉴욕 신 한아메리카, 뉴저지 뱅크오브프 린스턴 등 5곳이었다. 자산, 대출, 예금 등 외형 성장
은 2019년보다 각각 11%, 11%, 1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 한인은행 자산 규모는 400억 달러에 육박하는 396억 8831만 달러다. 2019년보다 11% 나 늘었다.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은행은 뱅크오브호프로 171 억 달러(2019년 대비 9% 증가) 를 넘어섰다. 2019년보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은행은 41%의 성장률을 보인 US메트로뱅크였 다. 18곳 중 11곳은 두 자릿수로 급증했다. 남은 7곳 중 6곳은 한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펜 실베이니아의 노아뱅크는 유일 하게 2019년보다 자산(15%), 대 출(3%), 예금(15%) 규모가 모두 줄었다. 진성철 기자
많은 학생들이 담당 교사에게 추천서를 직접 받아서, 호프 장 학금으로 이메일로 보내곤 한 다. 추천인은 번거로울 수 있지 만 투명성을 위해, 추천인이 직 접 호프 장학금 측으로 보내는 추천서만 유효한 것으로 처리한 다. 한편 지원서에 본인 이메일 주소를 기입할 때, 고등학교에서 쓰던 이메일 계정이 아니라, 개 인 이메일 주소를 넣기를 권장 한다. 고등학교 계정 이메일의 경우, 8월 발표시점에는 이미 졸 업한 학생의 이메일 주소가 없 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합격 을 하고도 연락을 못 받는 경우 가 생길 수 있다. 호프 장학 프로그램을 진행하 면서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로부터 편지를 받을 때가 가장 보람 있
뱅크오브호프 마케팅 케이티 홍
다. 호프 장학금이 본인에게 얼 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이를 통 해 더욱 열심히 학교생활을 할 것이라는 각오, 본인이 꿈을 이 뤄가는데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보낸 아이들에게 본인이 더 고마움을 느낀다. 나 또한 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되 지 않아서, 아이들 한 명 한 명 과 이야기 할 때마다 동생같이 친근하게 느껴지면서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당차게 학업과 사회 활동에 매진 하는 학생들을 통 해 나의 삶이나 일에 대해 더 동 기부여 할 수 있게 된다. ▨ 지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작년 한해동안 계속된 COVID-19 팬데믹의 힘든 상황 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매진한 학생들이 모두 ‘호프 장학생’이 라 생각한다. 공정하면서도 따뜻 한 선발 과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 제든지 문의 바란다. 문의 전화 213-637-9549. 정리=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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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일 화요일 2021년 2월 6일 토요일
6년 만에 짓밟힌‘미얀마의 봄’ 장갑차가 국회 통제
1일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의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왼쪽)이 군 출신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민 쉐 부통령이 성명을 읽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군인들 이 장갑차 앞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군부는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을 구금하고 권력을 장악했지만 수지 고문은 국민에게 저항을 촉구했다.
>> 1면 쿠데타에서 계속
군부 “총선 부정선거 들며 쿠데타 대통령도 구금, 인터넷·통신 먹통
NLD는 하원에서 전체 의석 440 석 가운데 315석, 상원에선 224석 중 161석을 차지했다. 미얀마에서 군부는 군사정권 당시 제정한 헌 법에 따라 상·하원 의석의 25%를 할당받고 내무·국방·국경경비 등 3개 안보·치안 부처의 수장도 군 부 몫이다. 이런 상황에서 수지는 군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재 차 확보했다. 하지만 군부는 선거 직후 유권 자 명부(유권자 수 3700만 명)가 실제와 860만 명 차이가 난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달 26일 군 대변인이 기자회견에 서 “군부가 정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하지도 않지만, 잡지 않을 것이 라고도 말하지 않는다”며 쿠 데타 가능성을 언급 했다. 다 음 날엔 흘라잉 군 사령 관이 “특정 상 황 에선 헌법 이 폐지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이는 쿠데타 로 인한 헌
아웅산 수지
미국·유엔 민주주의 방해 비판 수지, 2015년 민주화 이끌었지만 로힝야 추방 침묵해 비난 받아
정 중단 사태를 시사한 것으로 해 석됐다. AP통신은 그 직후 일부 대도시에 장갑차가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그 뒤 유엔과 외교사절 단이 잇달아 우려를 표명하자 군 부는 지난달 30일 “헌법을 준수 하겠다”며 한발 물러서다가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 켰다. 수지 고문의 구금 소식에 미국· 호주 등 서방국가들은 군부에 법 치주의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의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미국은 미얀마의 최 근 선거 결과를 바꾸거나 민주화 를 방해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반 대한다”고 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미얀 마군이 국가 고문을 비롯한 관리 를 체포하는 등 미얀마의 민주주 의를 저해했다는 보도에 경각심 을 갖고 있다”며 군부를 압박했 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도 수지 고문 구금을 비난하 고 “국민 의사를 존중하고 평화로 운 대화를 통해 견해차를 해소해 야 한다”고 군부에 촉구했다. 아 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소속 필리핀·캄보디아·태국은 같 은 회원국인 미얀마의 쿠 데타에 “내부 문제”라며 즉 각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수지 고문은 미얀마에서 특별 한 위치에 있다. BBC는 “수지는 외국 국적의 자녀(영국의 두 아 들)가 있어 미얀마 헌법상 대통령 을 맡을 수 없다”면서 “그동안 실 질적인 최고지도자 역할을 해왔 다”고 보도했다. 헌법에 없는 국가고문 자리를
만들어 이를 맡은 것을 가리킨 말 이다. 수지는 영국에 대항해 독립운 동을 이끈 ‘미얀마의 국부’ 아웅 산 장군의 딸이다. 아웅산은 일본 에서 군사훈련을 받고 42년 일본 이 미얀마를 침공할 때 함께 귀국 했지만 나중에는 일본에도 대항 했다. 전후 영국에서 클레멘트 애틀 리 당시 영국 총리를 만나 독립을 약속받았다. 하지만 독립을 6개 월 앞둔 47년 7월 32세의 나이로 회의 중 폭탄이 터지면서 암살당 했다.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숨 질 당시 32세였으며 딸 수지는 2 살이었다. 수지는 그 뒤 해외에서 거주했 으며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하 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근 무했다. 72년 옥스퍼드대 아시아 역사학 교수인 영국인 마이클 에 어리스(99년 작고)와 결혼해 두 아들을 얻었다. 88년 4월 모친의 위독 소식에 귀국했다가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그해 8월 8일 미얀마의 당시 수 도 양곤 등지에서 대학생·승려·시 민이 100만 명 이상 참가해 군부 독재와 버마(미얀마의 옛 이름) 식 사회주의 실패, 부패, 경찰 폭 력 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자 군부가 무력 진압하는 8888 사건 이 벌어졌다. 사망자는 300~1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런 상황에서 국부의 딸인 수지는 자연스럽게 민주화운동의 구심점이 됐다. 수지는 89년 군사정권에 가택 연금을 당했지만, 비폭력 저항을 이끌어 9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로이터·AFP=연합뉴스]
로 결정됐다. 상을 받으러 출국하 면 군사정권이 귀국을 막을까봐 남편과 두 아들이 대리 수상을 했 다. 95년 가택연금은 해제됐지만, 군사정권에 의해 구금과 석방을 반복하며 민주화운동을 펼쳤다. 2010년 말 미얀마에서 20년 만에 총선이 실시되면서 석방됐으며 2012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 선해 정치에 진출했다. 같은 해 노 르웨이에서 노벨 평화상 수상 21 년 만에 수락 연설을 했다. 하지만 수지는 민주화 운동가 에 노벨평화상 수상자임에도 자 국 서부에 거주하는 무슬림(이슬 람 신자) 소수민족 로힝야인(미얀 마에선 라카인 이주민으로 부름) 에 대한 정부와 군부의 인권유린 과 ‘인종청소’를 묵인·방치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미얀마는 135개로 이뤄진 다민 족 국가지만 68%를 차지하는 버 마족, 9%의 산족, 7%의 카렌족, 2%의 몬족은 모두 동남아시아 계 열로 불교도다. 로힝야인은 인도유럽계 무슬림 인데, 군부는 이들이 영국의 식민 지배 당시 지금의 방글라데시에 서 불법 이주했다고 주장하며 박 해를 해왔다. 국제사회의 반발에도 로힝야 추방에 침묵하면서 영국 옥스퍼 드시와 아일랜드 더블린시는 수 지의 명예시민 자격을 철회했다. 노벨평화상 반납 요구도 빗발쳤 다. 수지는 2019년 네덜란드 헤이 그 국제사법재판소(ICJ)에 피소 되자 법정에 출두해 자국 정부의 로힝야인 추방 조치를 옹호해 국 제사회의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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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2021년 2월 2일 화요일
미국/국제
2021년 2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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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물러나라 바이든 직접 성명 강력 경고 수지 등 감금 즉각 석방 요구
1일 태국 거주 미얀마 인들이 방콕의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구금된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의 사진을 들고 군부 쿠데타 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수지 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
백신 사냥꾼 활개 윤리적 비판 종일 대기해 백신 먼저 맞아 운과 시간 여유 필요한 도박 사용기한이 임박해 버려질 위기 인 코로나19 백신을 ‘사냥’해 남 들보다 먼저 백신을 맞는 ‘백신 사냥꾼’들이 활약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1일 보도했다. 백신 사냥꾼은 백신 접종소나 약국을 돌아다니며 사용기한이 곧 끝나 의료진이 즉석에서 접종 자를 찾는 백신을 노리는 이들을 말한다. 현재 미국에서 접종이 이뤄지 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과 모더나 백신은 해동 뒤 상온 에서 각각 2시간과 12시간까지 만 보관할 수 있다. CNN방송은 “백신들이 버려 진다는 언론보도와 백신 보급 속 도가 빨라짐에 따른 불안감이 백 신 사냥꾼을 추동했다”라면서 “ 이들은 자신들이 일찍 백신을 맞 아 백신 낭비를 막길 바란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방송은 백신 사냥이 “백신 접 종계획의 조정력이 떨어짐을 보 여주는 현상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백신 사냥꾼은 늘어나는 추세
다. CNN방송에 따르면 루이지 애나주 뉴올리언스 툴레인대 의 과대학 학생인 브래드 존슨은 주 민에게 사용기한이 임박한 백신 이 있는 접종소를 공유하는 페이 스북 그룹을 만들었는데 3주 만 에 회원이 600명 가까이 늘었고 현재는 950명이 넘었다. 백신 사냥을 두고 윤리적 비판 도 나온다. 접종소에서 종일 기 다려도 사용기한이 임박한 백신 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에 백 신 사냥은 ‘도박’이다. 운과 함께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백신을 기다려도 될 만큼 시간과 돈에 여유가 있어야 한다. 백신 사냥꾼으로 사흘 만에 접 종에 성공한 메디나라는 이름의 25세 여성은 CNN방송에 자신 이 프리랜서 초단기 노동자로서 “종일 백신을 기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경제적으로 일종의 특권적 위치에 있었다고 본다” 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행동에 거리낌은 없다면서도 “접종소들이 업무 를 더 잘 수행하고 애초 의도대 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방 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라고 지 적했다. 생명윤리 학자인 멜리사 골드
스타인 조지워싱턴대 공중보건 대학원 부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이 접종대상조차 맞기 어려울 정도로 귀하고 수요가 많으므로 건강한 사람이 접종받으면 기술 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백신을 훔친 경우가 아닐지라도 ‘부당 하다’라는 인식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사냥에 대해 “설명 할 수 없을지언정 불공정하다는 인식이 있다”라면서 기업가처럼 행동해 접종 기회를 창출해내는 것을 완전히 그른 행위로 보는 것엔 의문을 제기했다. 백신 사냥도 시간 등에 여유 가 있어야 하기에 특권적 행위 이고 여력이 있는 사람만 백신 을 일찍 맞을 수 있으면 불평등 이 심화하기만 하는 문제가 있 지만, 뇌물을 주고 먼저 백신을 접종받으려는 행위 등과는 구별 된다는 것이다. 골드스타인 부교수는 “백신 사냥을 완전히 잘못됐다고 말하 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는 자본주 의와 능력주의 체계 속에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네트워크를 형성 하고 단호하고 끈질기게, 공격적 으로 나서라고 부추겨왔기 때문 이다”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 미얀마 의 군부 쿠데타를 민주주의에 대 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군부의 권력 포기, 억류자 석방 요구와 함께 제재 부과를 강력하게 경고 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 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얀마 쿠 데타에 대해 “민주주의 전환과 법치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 며 “무력이 국민의 뜻 위에 군림 하거나 신뢰할 만한 선거 결과 를 없애려고 해선 안 된다”고 비 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군부를 향해 권력의 즉각적 포기, 구금자 석 방, 통신 제한 해제, 시민을 향한
폭력 억제를 압박하도록 국제사 회가 한목소리로 협력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또 “미국은 민주주의 진전을 기초로 수십 년간 미얀마 제재를 해제했다”며 “이 진전을 뒤집는 것은 우리의 제재 법률과 권한에 대한 즉각적 재검토를 필요하게 만들 것이고 적절한 조처가 뒤따 를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전날 백악관이 젠 사키 대변인 명의로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직접 성명 까지 낸 것이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전날 성명에서 미얀마 쿠데타에 심각 한 우려를 표한 뒤 정부 당국자 와 시민활동가의 석방을 요구하 고 “미국은 미얀마 국민의 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서 항문검사 펭귄걸음 동영상 나돌자 정부 조작 베이징서 콧속 검사 대신 시행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항문 검사 뒤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사진)에 대해 사실이 아 니라고 밝혔다. 1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 르면 허베이성 스자좡시 인터넷 신고센터는 이 동영상은 편집되 고 조작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시 보건부서와 병원 의료진 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스자좡 에서는 코와 목에서만 샘플을 채 취했을 뿐 항문 검사를 하지 않 았다고 설명였다. 그러면서 항문 검사는 코로나 19로 입원 중인 설사 환자에 대 해서만 진행하며 어떠한 불편도 초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항문 검사 뒤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다는 네티즌들의 경험을 소개한 뒤 동영상에 남자 아이들만 등장하는 점을 언급하 며 할례를 받은 뒤 촬영한 것이 라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스자좡시는 인터넷으로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행위는 법적으 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 다. 앞서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 위터)에는 스자좡에서 코로나
19 항문 검사를 받은 아 이들이 라며 이 들이 엉 덩이를 살짝 뒤 로 뺀 채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 왔다. 네티즌들은 영상에 대해 ‘세상 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검사’라거 나 ‘바이러스보다 더 두려운 코로 나19 검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베이징과 산둥성 칭다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입국객이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항문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안이나 콧속에 면봉을 넣어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이 아니라 항문에 면봉을 찔러 넣어 샘플 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중국은 목과 코 부분의 바이러스가 항 문 쪽보다 먼저 사라지는 만큼, 무증상 감염자나 호흡기 증상이 사라진 사람들을 찾는 데 항문 검사가 더 적절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이 검사를 도 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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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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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6, 2021 B
“카후나의 기술력, 고객만족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카후나 마사지 의자 캐롤튼 갤러리아마트 매장 오픈 … 콜리빌 매장에 이은 북텍사스 2호점 아메리칸항공에서 16년간 기획 전략팀의 서비스 매니저로 활동 했던 케빈 조(Kevin Cho)가 새 로운 모습으로 달라스 한인사회 를 찾아왔다.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사이프레스에 본사를 둔 카후나(Kahuna) 마사지 의자를 달라스에 들여온 것이다. 케빈 조 대표는 지난해 9월 콜 리빌에 북텍사스 1호점을 개장했 고, 지난해 11월에는 캐롤튼 갤 러리아마트 내에 2호점을 오픈 했다. ▨ 바뀐 환경, 변함없는 ‘고객만 족’
케빈 조 대표가 아메리칸항공 에 몸담고 있을 때 그의 주 임무 는 ‘고객만족’이었다. 대기업 고 객들이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해 그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 이 그의 주 업무였다. 카후나 마사지 의자를 통해서 도 케빈 조 대표는 같은 목표를 세웠다. 천차만별의 취향에 맞춰 고객에게 딱 맞는 마사지 의자를 추천해 주는 것이다. 카후나 매장에서는 총 7가지 모델을 취급하고 있다. 모든 제 품은 카후나 브랜드다. 여러 브 랜드를 다루는 타 업소들과 달린 한 브랜드를 다룸으로써 전문성 이 확보된다. “여행사와 항공사의 차이점이 그렇듯, 마사지 의자 브랜드도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 것 같아 요. 여행사는 모든 항공사의 티 켓을 판매하지만, 항공사는 자사 티켓만 판매하기 때문에 전문성 이 확보됩니다. 카후나는 카후나
제품만 취급하기 때문에 제품을 후나 마사지 의자 제대로 파악하고, 그를 바탕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마사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지 의자들 중에는 중국 제품을 있습니다.” 직 수입해 회사 로고만 박아 특 카후나 제품의 가치는 온라인 정 브랜드의 제품으로 포장하는 과 오프라인에서 증명되고 있다.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럴 카후나는 올해 말에 유럽으로 경우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고, 진출할 예정이다. 아마존에서는 가격 경쟁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다. 가령 1만 달러짜리 마사지 마사지 의자 판매 ‘골드 어워드’ 의자를 5천 달러에 할인해 판매 를 받을 정도로 그 인기가 절정 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대 부분의 소비자들은 ‘반값’에 현 을 달리고 있다. 아마존에서 모든 카후나 제품 혹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현명한 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라면 “도대체 원가가 얼 카후나는 오프라인으로 판매되 마이기에 반값에 팔아도 이윤이 는 제품과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남을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 다. 제품을 분리하고 있다. 카후나는 가격경쟁 보다는 제 카후나 매장을 찾으면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품의 품질로 승부를 건다. 값싼 왠만한 신용점수면 된다는 게 케 중국 제품에 비해 원가가 3배나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빈 조 대표의 설명이다. 제품 가격대는 1,000 달러대에 서 13,000달러대까지 다양하다. ▨ 타의 추종을 불허나는 첨단 기 고객의 취향과 필요에 맞게 다양 술력 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카후나의 품질은 첨단 기술력 카후나의 진가는 품질보증 즉, ‘워렌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에서 나온다. 마사지 의자는 일 마사지 의자의 품질보증 기간은 반적으로 롤러가 어떻게 움직이 3년이 일반적이다. 일부 소비자 느냐에 따라 2D, 3D, 4D 등으로 들은 더 긴 품질보증 기간을 확 구분된다. 4D는 가장 발전된 형 보하기 위해 250 달러 정도의 추 태의 롤러 움직임으로 좌우, 평 가 비용을 내고 5년으로 연장하 행, ‘in and out’ 그리고 사람 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카후나 이 마사지하는 것처럼 돌려주면 마사지 의자의 모든 제품은 기 서 섬세하게 들어가는 기능을 장 본적으로 5년 품질보증이 딸려 착하고 있다. 요즘 왠만한 마사지 의자 업체 온다. 전체 파트 및 서비스가 워 들 모두 4D 마사지 의자를 다 보 런티에 포함된다. 워런티 기간이 단 하루만 남았더라도, 새 부품 유하고 있지만, 이 기술의 원조 는 카후나다. 으로 교체해 준다. 최근 카후나가 새롭게 출시한 ▨ 브랜드의 품질로 승부하는 카 모델인 SM 9300은 이 보다 더
향상된 ‘4D 알파’ 기술을 갖고 있다. 이 기술은 카후나 특허로, 카후나만이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카파(Kappa)라는 제품도 소비 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 모델은 제76회 골든 글 로브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셀 럽’들에게만 판매하기 위해 250 대 한정 제작됐다. 시상식이 시 작되기 전 2시간만에 완판된 이 제품은 ‘셀럽’들이 인스타그램 에 후기를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 다. 카파 제품이 일반시장에 출 시된 건 약 1년 전이다. 메이저리그 야구 추신수 선수 도 케빈 조 대표의 매장에서 카 파와 SM9300을 구매했다는 게 케빈 조 대표의 전언. 카파에는 에어백이 96개가 들 어가 있다. 마사지 의자에 58개 의 에어백이 들어가는 게 일반 적인데, 지혈점과 근육만 눌러줘 장시간 마사지 의자를 사용해도 문제없다. 카후나는 미군에 마사지 의자 를 납품하는 유일한 업체다. 3년 전 있었던 공개 입찰에 100여개 의 업체들이 뛰어들었는데, 카후 나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 텍사스 총판, ‘고객만족’으로 보답
텍사스에서는 카후나 브랜드 가 다소 생소하지만 로스앤젤레 스나 할리우드 쪽에서는 카후나 가 마사지 의자의 대명사로 꼽 힌다는 게 케빈 조 대표의 설명 이다. 텍사스에는 2년여 전 오픈한 휴스턴점이 1호점이었다. 케빈
조 대표는 휴스턴을 제외한 텍 사스 전체의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케빈 조 대표는 고객들이 타 경쟁사의 매장을 먼저 둘러보고 올 것을 권한다고 한다. 타 경 쟁사의 제품을 먼저 체험한 후 카후나 제품을 경험하면 확실히 차이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 라는 것. 타 매장을 먼저 둘러 보고 카후나를 찾는 고객들의 90%가 카후나에서 최종적으로 마사지 의자를 구입한다는 게 케빈 조 대표의 설명이다. 케빈 조 대표는 당장 눈 앞의 판매실적 보다는 고객의 만족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마사지 의자를 구매한 후 평 균 7.3년간 소유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만약 고객이 마음에 들지 않는 제품을 구입한다면 아마 그 분은 7.3년 동안 저를 원망할 것입니다. 당장의 이윤 보다는 고객이 만족해야 저도 만족할 수 있습니다.” 카후나는 무료로 마사지 의 자를 배달해준다. 매주 토요일 배달이 이뤄진다. 월요일에 주 문하든, 금요일에 주문하든 해 당 주의 토요일에 마사지 의자 를 받을 수 있다. 배달비는 별 도로 받지 않는다. 기타 자세 한 사항은 콜리빌 매장(4709 Colleyville Blvd. #580, Colleyville, TX 76034)이나 캐롤튼 매장(4060 SH-121 #170, Carrollton, TX 75010)에 문의하면 된다. 전화번호는 817-492-1890 으로 동일하다. 토니 채 기자
“빛으로 태어나는 당신, 카후나 미인” 카후나 프리미엄 LED 마스크, 카후나 마사지 의자 매장서 절찬 판매 캐롤튼 갤러리아마트나 콜리빌에 위치한 카후나 마사지 의자 매장을 방문하면 마사지 의자 외에 눈 에 띄는 제품이 하나 있다. 바로 ‘카후나 프리미엄 LED 마스크’다. 이 제품은 LED 근적외선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 피부관리법은 미국 나사(NASA)에서 우주항해사들 의 피부치료를 목적으로 연구 개발됐다. 나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LED 근적외선은 화상, 외상에 의한 손상, 강한 태양 빛에 의한 피부손상 등의 회복과 피부재생에 효과가 있다. 카후나 프리미엄 LED 마스크는 특히 얼굴은 물
론 두피까지 관리해준다. 카후나 프리미엄 LED 마 스크는 두피관리를 통해 모발을 두껍게 해줘 숱이 풍성해지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케빈 조 대표는 “이 제품의 효능을 이미 알고 계 신 고객들은 매장에 들어와 아무 말없이 제품을 구 입해 가신다”며 “어떤 여성 고객은 제품을 하루만 사용하고 화장이 잘 받는 효과를 경험하기도 했다” 고 전했다. 카후나 프리미엄 LED 마스크에 관한 기타 자세 한 내용은 전화 817-492-1890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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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2월 3일 수요일
종합
2021년 2월 6일 토요일
청장년층 생명보험 가입 급증
브리프
증가율 2001년 이래 최고 코로나 공포 관심 높아져 코로나 사태에 따른 공포감 등 여파로 지난해 미국의 생명보험 가입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월스 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일 보도했다. 북미 보험 사업자들을 상대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MIB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생명보험 가입 신청은 전년보 다 4% 늘었다. 지난해 증가율은 MIB가 이 통 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 후 최고치다. 특히 상대적으로 젊 은 가입 신청자가 많이 늘었다. 지 난해 45세 미만 가입 신청자는 7. 9% 증가했고 45~59세는 3.8% 늘었다. 60세 이상은 소폭 줄었다. 저널은 예전에는 생명보험 가 입을 미뤄오던 비교적 젊은 연령 층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뉴 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험업 계는 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촉
코로나 사태로 생명 보험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워싱턴대학 메디컬센터 중환자실에서 간호 사가 코로나 환자를 살펴보고 있다. [AP]
발한 쇼핑 리스트에 생명보험이 추가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가입 신청자의 증가는 이미 일 부 대형 보험사의 실적에도 반영 되고 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라이프 인
테슬라 13만5000대 리콜
슈어런스의 지난해 신규 보험료 수익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 파했다. 전년보다 약 8% 늘어난 수치다. 뉴욕 라이프 인슈어런스는 작 년 12월 신규 보험 가입자와 보
험료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 여 이 회사의 175년 역사에서 최 고의 연말을 맞았다. MIB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입 신청자의 약 70%는 최종 계약까 지 이어진다.
참치 샌드위치에 참치가 없다? 허위광고로 구매 유발소송
터치스크린 오작동 사유 기능 결함 아니지만 수리
서브웨이100% 조리된 참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모델 S와 모델X 차량 13만5000대를 리콜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일 테슬라가 교통안전국(NHT SA)에 이 같은 내용의 리콜을 시행한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보 도했다. 앞서 NHTSA은 테슬라 모델S 와 모델X의 미디어 컨트롤 유닛 (MCU) 결함이 터치스크린 오작 동으로 이어져 사고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면서 리콜을 요구했다. MCU의 메모리칩 용량이 부 족할 경우 지시등과 운전자 보조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한인들도 즐겨 찾는 샌드위치 전 문점 서브웨이가 튜나 샌드위치 와 관련해 소송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CBS뉴스 등에 따르면 가주에 거주하는 카렌 다노와, 닐리마 아민 등 2명이 지난달 21일 가주 북부지법에 “서브웨이가 고의적 인 허위광고로 포함돼 있을 것이 라고 생각되는 식재료가 부족한 식품을 사도록 속여 연방, 주법 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참치에 대 한 일반적인 상식에 따라 참치가 주는 혜택을 기대하고 참치 제품
것이다. 테슬라는 NHTSA의 리콜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기능 결함 등 지적에는 동의하지 않는 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리콜을 시행하는 이 유도 NHTSA 지적사항에 대한 조사와 소비자 서비스 차원이라 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문제가 된 자동차들의 메모리칩 등 문제 부품을 단계적으로 무상 교체해 줄 방침이다.
을 구매하게 했지만, 참치 흔적 조차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브웨이의 매기 트럭스 대변인은 자사의 참치 제품에는 참치가 사용된다고 반 박했다. 그는 “소장의 주장은 전혀 진 실이 아니다. 서브웨이는 마요 네즈로 버무린 100% 조리된 참 치를 샌드위치, 랩, 샐러드에 사 용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즐기고 있다. 이같이 근거 없는 비난은 참치를 비롯해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서브웨이와 체인점 오너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고 측은 자체 조사를 통해 참치가 아닌 다른 성분으로 만들 어졌다는 것을 수차례 확인했다 고 주장하며 집단소송 및 배심원 재판을 추진하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현대·기아 수퍼보울 광고 중단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1일 코로 나 사태를 고려해 올해 수퍼보울 TV 광고를 건너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코로나 사태로 수퍼보울의 광고 효과가 이전과 비교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현지 마케팅 자원을 재조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 미 국판매법인도 수퍼보울 광고를 올해 생략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수퍼보울 광고비를 절약함에 따 라 불우 청소년을 지원하는 ‘액셀 러레이트 더 굿’이라는 공익사업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아차 는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CBS 방송이 중계하는 올해 수퍼보울의 30초 짜리 TV 광고 단가는 550만달러 에 달한다. 게임스톱 사태 영화화 추진 할리우드 영화계가 ‘개미의 반란 ’으로 주목받은 게임스톱 주가 급 등 사태를 영화로 제작하는 방안 을 추진 중이다. MGM과 넷플릭 스는 게임스톱 사태를 영화로 만 드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지 난 1일 연예매체 데드라인 등이 보도했다. MGM은 게임스톱 사 태와 관련한 신간을 구상 중인 베 스트셀러 작가 벤 메즈리치로부 터 이 책의 영화 판권을 미리 획 득했다. ‘안티소셜 네트워크’라 는 가제가 붙은 이 책은 공매도 헤지펀드에 맞서 개미의 반란을 주도한 온라인 주식 대화방 ‘월스 트리트베츠’의 이야기를 담을 것 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도 게임 스톱 사태를 영화로 만들기 위한 시나리오 작업에 착수했다. 구글, 포드에 커넥티비티 기술 제공 구글이 포드에 6년간 차량 내 커 넥티비티와 클라우드 기술을 제 공하기로 했다고 CNBC가 1일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구글은 포드의 차량 내 커넥티비티의 상 당 부분을 책임지게 된다. 포드 와 이 회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 차량에는 2023년부터 인공 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스 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구 글 지도, 구글 플레이 등이 탑재 된다. 포드는 또 고객에게 차량 유지·보수, 중고차 보상 판매 등 과 관련한 소식을 알려주는 데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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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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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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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광고 두고 페이스북 애플에 반격 이용자에 안내 화면 띄워 개인정보 추적 허락 유도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과 표적 광 고를 두고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 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 북이 반격에 나서기로 했다고 일 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 일 보도했다. 이용자들에게 표적 광고를 홍보하는 안내문을 띄워 개인정보 추적을 허락하도록 유 도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이날부터 시범적 으로 일부 아이폰·아이패드 이 용자들에게 검색 활동, 앱(응용 프로그램) 이용·웹사이트 방문
기록의 추적을 허용해달라고 권 유하는 안내 화면을 자사 앱에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추적을 통해 개인의 관심 사를 반영해 “더 나은 광고 경 험”을 제공하는 맞춤형 광고를 보여줄 수 있다고 설득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맞춤형 광고를 위해 어떤 정보가 쓰이는지, 페 이스북이 이들 정보를 어떻게 처 리하는지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 담긴다. 개인정보 추적에 동의해 도 새로운 유형의 정보를 더 수 집하는 것은 아니며, 추적 승인 을 거부해도 관련성은 낮지만 계 속 광고가 뜨기는 한다고 페이스 북은 설명했다.
팀 쿡 애플 CEO(왼쪽)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페이스북은 “사람들은 추가적 인 맥락을 알 필요가 있으며 애 플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허용 된다고 한 바 있다”고 밝혔다. 페 이스북은 애플이 몇 달 안으로 개 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iOS 14 업데이트를 내놓으면 이 안내문
을 정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페 이스북과 애플은 최근 표적 광고 를 두고 거친 설전을 벌여왔다.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이유로 아이폰 운영체제(OS)에 도입하려는 새 기능이 표적 광고 를 최대 수익원으로 삼는 페이스
북의 사업 모델을 정면으로 위협 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몇 달 내로 iOS를 업 데이트해 앞으로 아이폰 이용자 들이 앱을 실행하면 검색·이용 기록을 추적해도 될지를 묻는 팝 업창을 띄우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이런 승인 절차 없 이도 페이스북이나 앱이 검색· 이용 기록을 추적해 맞춤형 광고 를 보낼 수 있었는데, 이처럼 이 용자 승인을 받도록 하면 상당수 이용자는 이를 거부할 것으로 예 상된다. 이렇게 되면 표적 광고 의 정확도·효율성은 크게 떨어 지고, 광고 가격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앱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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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장 분석 2020년은 전례 없던 한 해였다.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온 지난 해 3월의 ‘베어마켓’은 이후 워 낙 급등세를 보인 회복 장세 덕 분에 그 역사적 의미를 미처 소 화할 시간도 없이 지나간 듯하 다. 어느새 2021년도 1개월이 훌 쩍 지났다. 남은 2021년이 궁금 할 시점이다. 2021년의 시장환경은 많은 긍 정요인을 갖고 있다. 반면 하락 을 불러올 변수도 남아 있다. 중 요한 것은 방향이나 수익률을 점 치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긍/부 정 요인을 숙지하고 모든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포트 폴리오 운용 전략을 갖는 것이다. 전례 없던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난해 2분기 경제 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국내총생 산(GDP)은 2분기 동안만 30% 가 감소했다. 경제활동이 이 정 도 규모로 단 기간 내 축소된 것 은 처음이다. 그런데 그 이후 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곧바로 3 분기 GDP는 33%가 성장했다. 경기가 이처럼 단 기간 내양극단 을 오간 것도 역시 처음 있는 일 이었다. 1896년 이래 다우존스 산업지 수 기준 최악의 50일 안에 6일이 코비드 장세 중 있었다. 적게는 하루 6% 언저리에서 많게는 13% 정도까지 빠진 날들이었다. 코비드 하락장 중 고점에서 저점
신속대응 포트폴리오 구성 필요 까지의 최대 낙폭은 S&P 500 기 준 33.9%. 그런데도 해당 지수 는 2020년을 18%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 역시 연중 30%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경우 전례가 없던 일이 었다. 30%대 이상 하락 후 고점 을 회복하는 데까지는 평균 4년 이상이 걸렸지만, 이번엔 불과 5 개월도 되지 않아 이전의 고점을 탈환했다. 가장 빠른 속도로 떨 어졌지만, 역시 가장 빠른 속도 로 회복한 것이다. 이는 시장의 패턴에 대한 전통적 이해와 상식 을 벗어난 양태로 볼 수 있다. 2021년의 상승 요인: 유동 성과 경기회복 = 2021년 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꼽히는 우선 요인 은 유동성이다. 미국만이 아니라 전 지구적으로 사상 초유의 경기 부양책들이 가동됐다. 이를 2007~2009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비교가 안 될 규모다. 미국의 경우 2020년 한 해 정부 가 경기부양책을 통해 시중에 쏟 아부은 자금은 1년 GDP 규모의 10%에 달했다. 중국을 제외한 여타 국가들 역시 금융위기 당시 의 경기부양 자금의 최소 2~3배 많게는 수십 배에 달하는 자금을 지출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시중 의 통화 및 대기성 자금은 사상 최고치를 보인다. 3월 하락장을 기해 머니마켓 펀드로 옮겨진 자금은 일반 투자
풍부한 유동성경기회복은 긍정적 코로나 사태정책적 실수는 걸림돌 자의 경우 1800억 달러, 기관 투 자자의 경우 9800억 달러에 달했 다. 회복 장이 시작된 이후 투자 자산으로 재배치된 자금은 각각 50억 달러, 450억 달러에 불과했 다. 결국 대부분의 일반 투자자 나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대기성 자금에 묶여 있다는 의미이고, 이들 역시 회복 장을 상당 부분 놓쳤다고 봐야 할 것이다. S&P 의 500대 기업들 역시 보유 현금 자산이 2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 렇듯 사상 유례없는 자금 유동성 은 결국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상 황이다. 경기회복 측면에서도 긍정적 인 지표가 많다. 대부분의 경기 선행지수가 경기회복에 가속이 붙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 다. 연준의 전향적인 통화정책도 사실상 제로금리 환경을 제공하 면서 기업활동에 유리한 금융환 경을 조성해주고 있다. 인플레이 션을 고려하면 실질금리는 이보
다 훨씬 낮은 상황이라 역시 증 시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할 수 있는 조건으로 볼 수 있을 것이 다. 이외 중국경제가 빠르게 회 복, 성장하고 있는 상황 역시 주 변국 경기와 글로벌 경기 전반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1년의 하락요인: 바이 러스와 정책적 실수= 역시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남 아 있다. 하이테크와 통신산업 주도로 이루어진 경기회복에 연 말 에너지, 금융 등 경기순환 섹 터들이 동참하고 가치 주가 성장 주를 앞지른 것은 백신 보급으로 코로나 사태가 곧 종식될 것이라 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그 러나 이 같은 기대감이 실망감으 로 바뀌면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위험이 있다. 지난해 3월 급냉각 이후 전개된 경기회복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부양책들이 시기적절했기 때문 이다. 그러나 향후 정부의 부양
책과 연준이나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실물경제와 어긋날 경우 이제 겨우 탄력을 받는 경 기회복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 다. 정부의 지원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채워졌고, 이것이 경제 를 견인하는 소비지출로 이어졌 지만, 실제 고용환경은 코비드 이전의 절반 정도밖에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여전히 고용이 정 상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 부 양책과 통화정책, 세금정책 등에 서 실수가 발생한다면 지금과 같 은 낙관론은 비관론에 곧 자리를 내어줄 것이다. 사상 최고치를 보이는 주식값 (주가수익률)도 부담스러운 부 분이다. 초저금리 환경이 이 무 게를 덜어주고는 있지만, 인플레 이션과 금리가 오름세를 타고, 기업실적이 악화한다면 현재 수 준의 평가가치는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공산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의 무역적자와 재정적자 등 양대 적자 환경은 비록 단기적으 로는 변수가 될 가능성은 작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역시 위험 요인 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부분이다. 결국 현재로썬 상승 요인이 더 많지만, 하락 요인 역시 완전히 제거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만큼 어떤 돌발 상황이나 환경에 효과 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 오 운용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 한 시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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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2021년 2월 2일 화요일
종합
2021년 2월 6일 토요일
석유공룡 엑손모빌셰브런 합병 논의했다 성사 땐 아람코 잇는 거대기업 기후변화 고민 바이든 난관 굴지의 석유기업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합 병을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 널(WSJ)이 지난달 31일 보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셰브런의 최고 경영자(CEO) 마이크 워스, 엑 손모빌의 CEO 대런 우즈는 코 로나19로 석유와 천연가스 수요 가 급감해 자금난을 겪자 이 같 은 비용절감안을 거론했다. 소식통은 논의가 초기 단계였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대응 여파로 존망 갈림길에 선 석유업계. 사진 은 엑손모빌의 천연가스 시설. [연합뉴스]
으며 현재 진행되지는 않으나 재 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양대 ‘석유공룡’의 거래가 성
사된다면 석유업계의 지형이 급 변할 예상된다. 셰브런과 엑손모빌은 석유재
벌 존 D. 록펠러가 보유한 스탠 더드오일이 반독점 규제로 분해 되면서 갈라져 나온 기업들이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의 시장가 치는 각각 1900억 달러, 1640억 달러에 이른다. 두 기업을 합치면 3540억 달러 로 시가총액과 생산량에서 사우 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에 이어 세계 두 번째가 된다. 그러나 이 같은 ‘메가 딜’이 실 현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 불투 명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 구 온난화를 부추기는 화석연료 기업의 대형화를 용인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직면
한 최대 위기 가운데 하나로 기 후변화를 지목하며 석유산업에 서 탈출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는 별개로 공정거래와 사 회후생을 위협하는 독점 우려를 규제당국이 방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공 정거래에는 기후변화만큼 큰 목 소리를 내오지 않았고 법무부의 공정거래 책임자도 아직 지명하 지 않았다. 셰브런과 엑손모빌이 석유산 업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 행 정부 시절에 합병을 성사시킬 기 회를 놓쳤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테슬라 첫 흑자 이끈 효자 따로 있다 전기차 아닌 ZEV 크레딧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지난 해 처음 연간 흑자를 낼 수 있었 던 것은 무공해 차량 보급진작 정책인 ZEV 크레디트(zeroemission vehicle creidit) 거래 덕분이라고 CNN 비즈니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테슬라가 지난해 ZEV 크레디트 판매로 거둔 이
익은 16억 달러로 연간 순이익 규모(7억2100만 달러)의 2배를 넘었다. 결국 ZEV 크레디트 판매 수 익이 없었더라면 테슬라가 지난 해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는 뜻 이라고 CNN 비즈니스는 설명 했다. ZEV 크레디트는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코네티컷 등 전국 11개 주에서 시행 중인 정책으로, 자동
차 제조사는 내연기관차 판매량 에 비례해 무공해 차량 할당량 (ZEV 크레디트)을 채워야 한다. 이에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사 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브차 등을 판매해 의무를 준수하거나 할당 량을 채우지 못한 판매분은 다른 전기차 제조사로부터 ZEV 크레 디트를 사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테슬라는 전기차만 생산 하는 만큼 판매할 수 있는 ZEV
한국 롯데백화점, 테슬라 갤러리서 테슬라 Model Y 공개
크레디트가 많다. 지난 5년간 ZEV 크레디트 판매 수익이 3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기업 분석회사
[롯데쇼핑 제공]
GLJ 리서치의 고든 존슨은 “테 슬라는 차 판매로 돈을 잃고 ZEV 크레디트 판매로 돈을 벌 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칼럼 <2136>
생겨난다. 이때 자신의 머리는 치 고자 하는 볼보다 뒤에 남겨둔 채 (behind the ball) 임팩트를 맞 아야 구질이 바르고 더 강력한 힘 을 볼에 넘겨줄 수 있다. 특히 볼 위치로 인하여 비거리 손실이 크다는 것을 아는 골퍼가 많지 않다. 비거리가 짧거나 볼 의 탄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을 때의 실수는 볼 위치가 올바르지 않을 때 발생한다. 정석처럼 지 켜야 할 왼발 뒤꿈치 선상이 아 닌 스탠스의 중앙에 볼이 놓일 때, 그 구질은 절대 가늠할 수 없 다. 따라서 비거리가 짧다거나 구질이 좋지 않다면 일단 볼 위 치를 확인하는 것도 스윙 가다듬 기의 시작이라는 것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볼 위치가 장타와 단타를 가늠한다 박윤숙 Stanton University 학장
장타의 꿈 사람마다 걷는 모습, 앉는 자세 가 틀리듯 어드레스나 스윙에서 도 본인만 알 수 있는 특이한 느 낌과 방법이 있고 그런 방법들을 총동원하여 볼을 멀리 치기 위하 여 노력하고 실행하는 것이 골퍼 의 속성이다. 그리고 샷을 실수하면 스윙을 탓하기 전 클럽부터 탓하는 것도 골퍼들의 생각이지만 스윙은 완 전히 본인의 책임으로 남을 탓하
거나 장비를 탓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골프에 입문한 기간이 짧 을수록 자신을 탓해야 골프 기량 이 향상될 수 있다. 골퍼라면 누구나 힘차게 뻗어 나가는 장타의 꿈을 갖고 있다. 그러나 장타를 생각하는 순간부 터 온몸에 힘이 들어가고 백스윙 과 다운스윙은 나이나 성별에 상 관없이 총알보다 빨라진다. 스윙이 빨라야 장타가 생겨나 는 것으로 알고 있는 골퍼가 많 지만, 스윙이 빨라지면 자세만 흐트러질 뿐 장타와는 거리가 멀 어진다. 장타란 확고부동한 백스윙의 체중 이동부터 시작돼야 다운스 윙 중간에 자신의 체중을 클럽헤 드로 옮겨주면서 강력한 임팩트
를 만들어낼 수 있다. 만약 백스 윙이 불안정하거나 체중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다음과 같 은 방법을 실천해보면 효과를 거 둘 수 있다. 어드레스(set up)부터 체중의 60%를 오른발에 옮겨 놓은 상태 에서 백스윙을 시작하면 오른발 이 밀려 나가거나 오른발 발바닥 안쪽이 들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힘이 약한 여성이나 허리 돌림에 문제가 있는 노년층, 체중 이동으로 인한 스웨이 (sway) 현상이 많아 비거리가 짧 은 사람에게는 최상의 방법이다. 볼을 멀리 치기 위해서는 견고 한 양발의 버팀이 매우 중요하 다. 하체가 부실한 사람은 체중 이동이 불안하고 특히 오른발에
있던 체중을 왼쪽으로 넘기는 순 간 왼쪽 무릎이 펴지거나 볼도 치기 전에 오른발 뒤꿈치가 들려 진다면 장타와는 거리가 멀어지 고 심지어 볼이 하늘 높이 떠 샷 을 망치고 만다. 대다수 다운스윙의 오류는 상 체(손이나 팔)가 주도할 때이다. 이럴 경우 체중 이동이 불가능해 지고 상체가 스윙을 주도해 볼을 치게 되므로 그 거리 역시 한계 에 도달한다. 이런 이유로 다운스윙은 유연 하게 시작돼야 한다. 동시에 오른 쪽에서 넘어오는 체중을 순간적 으로 왼발에서 넘겨받아 버팀이 이뤄지고 그 순간 임팩트에 들어 가고 팔로스루(follow through 까지 그 상태를 유지해야 장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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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6, 2021 C
RISING STAR 라이징 스타(Rising Star)는 텍사스중앙일보가 2021년 2월 신설한 코너로, 북 텍사스 한인사회 안팎의 예체능 분야 꿈나무들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그들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함께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지면은 평범 한 어린 꿈나무에서부터 특출한 재능을 가진 꿈나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 펙트럼의 어린이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인터뷰 문의는 텍사스중앙일보 편집국 (이메일 koreadailytx@gmail.com)으로 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문의할 수 있 다. <편집자주>
과학자를 꿈꾸는 미술 소녀 애슐리 장(Ashley Zhang) 애슐리 장(Ashley Zhang) 양은 올해 16세로, 코펠고등학교(Coppell High School) 10학년에 재학 중이다. 캘리포 니아 샌디에고에서 태어난 애슐리 양은 UT사우스웨스턴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하고 있는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중국계 여학생이다. 애슐리 양은 전미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가 주최한 2020 청소 년 야생동물 미술대회(Youth Wildlife Art Contest) 10~12학년 그룹에서 1등 을 차지할 정도의 미술 실력을 자랑한
다. 하지만 애슐리 양의 꿈은 과학자가 되는 것이다. 7년간 미술을 공부한 애슐리 양은 자 신의 미술 실력을 다른 분야에 접목시키 고 싶다고 한다. “미술이 좋은 이유는 내가 창작한 것 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작품 하나 하나가 마치 여행을 떠나거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분이에요. 내가 그린 그림에 담긴 의미나 사연을 묵상 하는 것도 재밌어요. 내 아이디어와 상 상력을 발휘해 작품을 만들고, 또 그것
코펠고등학교(Coppell High School) 10학년에 재학 중인 애슐리 장(Ashley Zhang)은 과학 분 야에서 일하는 게 꿈이다.
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좋아요.” 미술 분야에 전문적으로 뛰어들고 싶 지는 않고 한 애슐리 양은 미래에 과학 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학교 밴드부에서 타악기를 연주하고 있 는 애슐리 양은 환경보호 클럽에도 가
입돼 있다. 학교 다른 친구들에게 수학, 과학 개인교습을 제공할 정도로 성적도 뛰어나다. 여가시간에 빵을 굽고 디저트를 만드 는 게 취미라는 애슐리 양은 미술이 있 어 삶이 즐겁다고 한다. 토니채 기자
드림아트, 2020 전미총기협회 미술대회 1·2·3위 배출 애슐리 장·이사벨라 페이버·수아 조, 2020 청소년 야생동물 미술대회 입상 미술의 기본적 기술로 극사실적 사물 표현 … 관찰력·표현력 등, 평가 기준 드림아트 미술 아카데미(원장 문정) 원생들이 전 국 규모의 미술대회에서 또다시 상위권에 입상하 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미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가 주최한 2020 청소년 야생동물 미 술대회(Youth Wildlife Art Contest)에서 드림아 트 원생들이 1, 2, 3위에 선정된 것이다. 주인공들은 애슐리 장(Ashley Zhang, 10학년), 이사벨라 페이버(Izabella Faber, 10학년), 그리고 수아 조(Sua Cho, 9학년)양. 10학년에서부터 12학년 학생들이 경연한 4 그룹 (Category IV)에서 애슐리 양과 이사벨라 양은 각 각 1등과 2등을 차지했다. 수아 양은 7학년에서부터 9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3그룹(Category III)에서 3등에 선정됐다. 전미총기협회 청소년 야생동물 미술대회는 전국 에서 수천여 명의 학생들이 출품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전국 규모의 미술대회 가운데 하나로 평가 된다. 이 대회에서 우수작품으로 평가되는 기준은 야 생동물을 얼마나 현실적으로 표현했는가다. 관찰 력과 표현력 등, 미술의 가장 기본적인 기술을 통 해 사물을 얼마나 극사실적으로 표현했느냐가 평 가 기준이 된다. 참가 학생들은 1학년에서 12학년까지 총 4개의 학년별 그룹으로 나뉘어 경쟁을 한다. 예선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전미총기협회 웹사이 트(artcontest.nra.org)를 통해 일정 기간 대중에 공개되고, 일반인들의 투표를 통해 1·2·3위가 결 정됐다. 이 대회는 미국에 거주하는 1학년부터 12학년까 지 학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총 4개의 학년 별 그룹으로 나누어 경쟁한다. 모든 참가작은 북 미에서 법적으로 사냥 가능한 조류나 동물을 묘사 해야 한다. 애슐리 양은 나뭇가지를 뜯어먹고 있는 비버를 그렸다. 파란색의 호수를 배경으로 그려진 비버의 젖은 모피가 현실적으로 묘사됐다.
이사벨라 양은 눈 덮인 숲을 거니는 살쾡이를 묘 사했다. 흰색의 눈을 묘사한 기법과 현실적으로 묘 사한 살쾡이의 눈동자가 특징이다. 수아 양은 눈 덮인 숲의 밤을 배경으로 서 있 는 늑대를 묘사했다. 금방이라도 ‘하울링’으로 밤 의 적막을 깰 듯한 늑대의 얼굴이 현실적으로 묘 사됐다. 드림아트 미술 아카데미는 전미총기협회 미술대 회에서 매년 수상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드림
아트 미술 아카데미 문정 원장은 “매년 원생들이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니 기특하고 감사 하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지도를 따라준 아이들 의 노력의 결과라고 본다”고 평했다. 드림아트 미술 아카데미는 지난 2020년 11월 새 로운 장소로 확장 이전한 후 쾌적한 환경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으로 원생들에게 미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새 위치는 캐롤톤 H Mart에서 조 지부시 턴파이크 서쪽방향 서비스 도로를 타고 2 분 거리인 1220 W Trinity Mills Rd. Office Bldg #350, Carrollton, TX 75006이다. 대학진학상담 및 등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469-688-9059로 정리=토니 채 기자 문의하면 된다.
애슐리 장(Ashley Zhang, 10학년)
이사벨라 페이버(Izabella Faber, 10학년)
수아 조(Sua Cho, 9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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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30일 토요일
라이프
라이프
17
2021년 2월 6일 토요일
koreadailyt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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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2021년 1월 29일 금요일
보양식
2021년 2월 6일 토요일
3
입맛에 맞는 보양식 약 된다 먹는 것이 중요한 이유 면역력 증강 핵심 요소
삼계탕 삼계탕은 국가대표 보양식이라 해도 과 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쉽게 접하는 보양식이라 해 도 영양소는 알차다 우선 인삼과 찹쌀은 원기를 회복시킨 다 대추는 피를 맑게 하는 성분이 있다 오가피와 마늘 등은 양기를 채워준다 이 모든 것을 닭과 함께 푹 끓이면 가성비는 최고다 한가지 팁을 더하자면 삼계탕에 녹두
삼계탕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보양식이다
를 넣으면 효능이 풍부해진다 녹두는 100가지 독을 치유하는 천연 해 독제로 불린다 체내 독성 물질을 배출하 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대신 삼계탕과 백숙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 삼계탕은 닭의 내장을 빼고 인삼 대추 찹쌀 등을 넣어 고아 만든다 반면 백숙은 고기를 양념하지 않는다 맹물에 푹 삶아 익히는 음식이다 추어탕 추어탕 역시 삼계탕과 마찬가지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보양식이다 추어탕 한 그릇에는 각종 영양소가 골 고루 담겨있다 동물성 식품(미꾸라지) 과 식물성 식품(파ㆍ배추ㆍ우거지 등)이 균형있게 포함돼있다 심지어 조선 고종때 명의 황필수의 방 약합편에는 미꾸라지는 기를 더하고 주 독을 풀고 당뇨병을 다스려 위를 따뜻하 게 한다는 내용이 쓰여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한 면역력 증강에 비타민D의 중요성이 커 지고 있다 미꾸라지는 비타민D와 칼 슘이 풍부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꾸라지는 황기 인삼 등을 넣고 끓이 면 추어삼기탕이 된다 비장 위장 등이 허약해 기운 없는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보약이 될 수 있다
삼계탕 국가대표 보양식 요즘 식물성 보양식 각광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면역력 증강을 위한 보양식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비타 민D가 많은 추어탕
음식은 곧 약이다 이는 의식동원(醫食同源)에 따른 개념에서 비롯된다 먹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 코로나19로 전례없는 시 기를 보내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보양식의 중요성이 대두 하고 있다 한식에서 보양식은 그 종류와 특색이 다양하다 각 자 체질에 따라 선호하는 보양식도 각양각색이다 잘 먹어야 면 역력이 강화된다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돼야 코로나19도 이겨 낼 수 있다 팬데믹 시대 면역력을 위한 보양식들을 소개한다 장열 기자
고급 수산물 전복 전복은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 었다는 해산물이다 효능은 그야말로 탁월하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고급 수산물로 불린 다 때문에 식용뿐 아니라 약용을 목적으로 찾는 사람도 많 다 전복이 면 역력 증강 에 좋은 이유다 전복 에는 다 당류가 포 함돼있다 특히 전복은 시신경 의 피로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종일 눈을 많이 쓰는 직종 또는 현대인에게 매 우 적합한 보양식이다 전복은 음식재료로 활용도가 높다 회 죽 탕 구이 찜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 하다 쉽게 말해 껍질을 제외하면 버릴 게 없다
식물성 보양식 복부 비만 또는 지방간이 높아 만성피로 를 느끼는 사람은 고단백 고지방 보양식 이 해가 될 수 있다 이럴 때는 오히려 식 물성 보양식을 통해 원기를 충전할 수 있
스태미나의 상징 장어 장어는 힘의 상징으로 불린다 정력 에 좋다는 말에 남성들도 많이 찾는 다 장어는 비타민A의 함량이 높다 체력에 큰 도움이 되는 이유다 장어 의 육질은 미끈하고 보들보들하다 장 어에 포함된 필수지방산은 체내에 서 좋은 지방을 생산하게 하는 요소가 된다 장어 기름은 다른 기름 과 질적으로 다르다 혈 관 속에 굳어진 딱딱한 지방을 녹이고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해준다 혈관이 깨끗하면 말초까지 영양과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공 급돼 각각의 기능이 활성화된다 곧 면 역력이 좋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성장기 어린이도 부담없 이 먹을 수 있다 장어의 불포화지방 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성분인데 이는 면역세포의 세포막도 함께 형성 한다
성인
기력 회복에 좋은 낙지 낙지는 쓰러진 소도 벌떡 일 어나게 한 다는 말 이 있을 정 도로 기력 회복에 좋다 원기회복에 좋은 낙지는 팬데믹 사태로 집에만 있거나 지 친 심신에 기력을 불어 넣어 주는데 도움 을 준다 낙지에는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아미노산과 타우린은 피로 회 복에 큰 효과가 있다 낙지는 참기름과 깨 소금에 찍어 먹으면 상당히 고소하다 특 히 한인들은 낙지 볶음이나 낙지탕 등 매 콤하게 한식으로 활용해 먹어도 좋다
다 소위 블랙 푸드가 좋다 검은깨 검은콩 흑미 등이 대표적이다 검은 식 물성 보양식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가 함유돼있다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주 요인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암 예방에도 제 역할을 한다 간이 건강하지 못할 때는 해독 작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충분히 쉬어도 피곤함을 느끼며 결국 면역 체계가 훼손 된다 때문에 육류로 된 보양식보다는 블랙 푸드를 중 심으로 한 식물 성 보양식의 중요성이 강조 된다
미술반
Carrollton
화 (5:00 pm - 8:30 pm) 수 (11:30 am - 2:00 pm) 목 (11:30 am - 2:00 pm)
Plano
화 (11:30 am - 2:00 pm)
기초부터 작품제작까지 (초급/중급/고급) 드로잉 l 수채화 l 아크릴 l 오일 페인팅 강사 l 드림아트 원장 문 정 문의 l 469. 688. 9059 주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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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4 4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영화
2021년 2월 6일 토요일
암울하게 전쟁과 미래를 관조하는 걸작
김정의 영화 리뷰 아틀란티스(Atlantis) 2019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 감 독들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 에 수여하는 오리존티상을 수상 했고 2021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부문 출품작(우크라이나)으로 선정된 영화. 러시아와 우크라이 나의 전쟁에 참여했다 외상을 입 고 귀대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이 야기. 영화의 시제는 그리 멀지 않 은, 그러나 막연한 미래인 2025 년. 사막 외딴곳에 고립되어 살 고 있는 전직 군인 세르게이. 귀 대 후 자신에게 배당된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전쟁에서 가져온 상처보다 더 그를 괴롭히 는 건 ‘전쟁 증후군’이다. 전쟁에 서 경험했던 공포와 참혹함이 여 전히 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아틀란티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참여했다 외상을 입고 귀대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이야기로 동유럽이 내놓은 걸작이다. 우크라이나의 2021 아 카데미 국제영화상 부문 출품작. [Grasshopper Film
있다. 그의 직업은 물을 배달하는 일 이다. 생존을 의미하는 식수는 배급에 의해서만 소비가 가능하 다. 세르게이는 우연히 도로에서 카츠야를 만난다. 전쟁에서 사망 한 시체들을 파헤쳐 해부실로 실 어 나르는 일을 하고 있는 그녀 를 돕기 위해 자신도 이 일을 자 원한다. 전장에 널려 있는 동료 들의 시체를 거두어 그들의 과거 를 지워주는 일이라고 여긴다. 그리하여 자신의 과거도 함께 지
워지기를 원한다. 발렌틴 바스야노비치 감독은 영화의 거의 모든 장면을 ‘롱 싱 글 테이크’로 촬영했다. 고정된 카메라, 와이드앵글 프레임 안 에서 대단히 느리게 전개된다. 전쟁이 쓸고 지나간 황폐하고 광활한 지형을 스탠리 큐브릭 의 카메라 앵글로 촬영한 느낌 이다. 전쟁은 모든 것을 부조리하게 만들어 버렸다. 한때 죽기를 원 했던 세르게이, 카츠야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그에 게 생태학자는 말한다. 그곳은 아마 주거가 불가능할 거라고. 전쟁은 토양과 물을 오염시켰고 서로를 원하는 두 남녀가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마음의 여 유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소련의 프로파간다와 투쟁하는 데 10년 이 걸렸다. 이제 땅과 물을 정화 하는 데 얼마의 시간이 더 걸릴 지 모른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을 소재로 했지만, 바
스야노비치가 그리고 있는 전쟁 의 암울한 형상은 인류 모두에게 적용되는 문제이다. 물조차 마음 대로 마실 수 없는 디스토피아, 어쩌면 2025년 만큼이나 우리 앞 에 가까이 와 있을지도 모를 일 이다. 전쟁과 미래를 관조하는 영화, 동유럽에서 날라온 근래 보기 드 문 매스터피스. 어두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영화는 끝까지 휴머니즘의 주조를 놓지 않는다. 영화평론가
혈통 사회 일본에 묻는다 입양이 어때서 어느 날, 히카리라는 여성으로 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이 출산율이 심각하게 감소하고 있 아사토의 친모라고 주장하며 돈 음에도 일본은 입양에 있어 매우 을 요구하는 히카리의 등장으로 소극적인 나라다. 단일민족으로 가정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부부 혈통을 중시하는 일본인들의 의 는 히카리가 돈을 뜯어갈 심산으 식 구조 때문이다. 장남 위주의 로 자신들을 협박하는 것으로 인 가족제도와 가문의 계보성을 지 식하며 히카리가 친모가 아닐 것 향하는 일본에서 그에 반하는 입 이라고 생각한다. 양에 대한 사회 문제를 다루어 영화는 히카리가 14세이던 4년 화제가 됐던 영화 ‘트루 마더스’ 전으로 돌아간다. 같은 학교 남학 는 칸 영화제의 단골 가와세 나 생 타쿠미와 사랑에 빠진 히카리. 오미 감독의 최근작이다. 두 사람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사토코와키요카즈는 동경에 한동안 이어진다. 뜻하지 않던 임 거주하는 전형적 중산층 부부다. 신, 타쿠미의 변신에 이어 히카리 여섯 살 난 아들 아사토와 함께 의 엄마는 딸의 미래를 위해 신생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아를 입양센터로 보낸다. 있다. 아사토는 2살 때 입양되어 ‘트루 마더스’는 히카리를 중 사토코와키요카즈의 사랑을 받 심으로 한 청소년의 성, 그로 인 으며 잘 성장하고 있다. 한 미혼모, 그리고 사토코를 중 문화센터
트루 마더스(True Mothers)
심으로 펼쳐지는 입양가족에 관 한 문제들을 다룬다. 여성 감독 나오미 감독의 예민한 관찰은 인 간이 본질적으로 지니고 있는 절 대적 외로움에까지 접근한다. 나오미 감독은 세상으로부터, 사회로부터, 주변으로부터 분리 되어 고립된 삶을 살고 있는 인 간들을 자신의 작품에 자주 등장 시킨다. ‘트루 마더스’에서 그녀 가 애정으로 들여다보고자 했던 인물은 히카리다. 불편하고 외면 하고 싶은 문제들, 그러나 분명 일본인들이 사회의 어두운 한편 에서 경험하고 있을 문제들을 나 오미 감독은 히카리라는 청소년 을 통해 특유의 섬세함으로 들추 어낸다. 히카리에게 잘못이 있다면 사 랑에 빠진 것이 전부다. 그러나
칸 영화제가 사랑하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최근작 ‘트루 마더스’는 일본의 입양 문제를 다루어 화제가 되면서 2021 아카데미상 국제영화 부문에 출품 됐다. [Film Movement]
세상은 그녀를 문제아로만 바라 본다. 정작 히카리를 이해하고 그녀의 손을 잡아주는 사람은 사 토코다. 기른 정과 낳은 정으로 구분되는 이 두 여인, 모두 아사 토의 엄마들이다. 두 사람은 모 성을 공유하지만,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여성들이라는 점
에서 연대감을 느낀다. 혈통을 중시하는 일본에서, 세 상에는 혈연으로 이어지지 않더 라도 사랑이 오가는 관계가 존재 한다는 걸, 나오미 감독은 ‘트루 마더스’를 통해 말하고 있다. 2021 아카데미상 국제영화 부 영화평론가 문 출품작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 박인애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도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주저 되신다고요? 염려 마십시오. 바로 그런 망설임이 글쓰기의 시작입니다.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친절하게 도와드립니다. 혼자 하긴 힘들어도 함께 생각하고 나누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시창작반 금요일 오전 10:00-11:30
지금 도전하세요! 장소 : Dream Art at Carrollton 문의 : 문화센터 972-242-9200
산문반 금요일 오후 1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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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2021년 2월 6일 토요일
5
세상의 소금을 키우는 교육 2021년 봄학기가 시작했다. 보통 첫 수업 에서는 학생들이 강의계획서(syllabus) 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지 교수가 확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교수마다 이를 위 해 쓰는 수업 시간의 양은 다르지만, 필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자도 어김없이 첫 수업의 반 이상을 쓰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고 있다. 강의계획서가 중요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를 뽑으면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학생들이 수강하는 과목이 어떠한 목표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를 가지고 있는지 알리는 기능이다. 보통 학습목표(student learning outcomes)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라고 불리는 이 부분은 교수가 과목에서
(마 5:13-16).”
어떠한 부분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지 알 려주기도 한다. 이는 여러 대학에서 개 설되는 과목의 이름이 같더라도 학습목 표에 따라 학생들이 배우는 것들이 매 우 달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 다. 이렇게 한 과목, 한 과목이 모여 학
표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또한 아이들을 세상의 소금으로 준비하
사(bachelor's degree)라는 학위를 제공
그리고 교육은 한 사람의 삶에서 가장
고자 하는 부모라면 기독교 교육을 꼭
하고, 학생들은 대학 교육을 통해 미래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역 중의 하나이기에
고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를 준비하게 된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우리가 그 교육을 통해 세상의 소금을
세상의 소음이 너무나도 시끄러운 시
싶었던 것은 같은 학사의 학위라도 교육
키우고 있는지 늘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대이다. 이 세상이 아무리 부와 명예를
의 목표는 대학에 따라 완전히 다를 수
종종 사람들이 기독교 교육을 성경 과
강조하더라도, 다음 세대는 하나님의 말
목이 포함된 일반 교육 과정 정도로 이
씀을 가장 귀히 여기며 그들의 착한 행
마태복음 5장을 보면 예수님이 세상의
해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 기독교 교육
실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
John Brown University
빛과 소금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
은 단순히 성경 과목 몇 개를 더한 교육
내는 세대가 되도록 함께 기도했으면 하
tsong@jbu.edu
다 (마 5:13-14). 믿는 자가 세상의 빛이
과정이 아니라 교육 과정 전체가 한 사
는 바이다.
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그의 착한 행실
람을 세상의 소금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는
다. 성경 과목뿐만 아니라 대학의 모든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말씀이 있고 (마 5:14), 또한 그전에 믿는
과목이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기르고자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
자가 세상의 소금으로 그 맛을 잃지 않
하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학생을 교육하
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
는 것에 대해 강조하는 말씀이 있다 (마
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교육의 가장
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
송준석
5:13). 예전부터 소금은 음식물이 상하지
큰 열매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sity of Texas at Austin (UT-Austin)에서
않도록 사용되어 왔고, 만약 소금이 짠
졸업생과 그들로 인해 끼쳐지는 선한 영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맛을 잃게 된다면 음식물을 보관하는데
향력이다.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
(Electrical Engineering)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UT-Austin에서 Texas Exes Teaching
있다는 것이다.
송준석 교수
교수(tsong@jbu.edu)는
Univer-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2012년부터 John Brown University (JBU)에서 전기공학과
소용이 없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믿
아마도 믿는 자에게 가장 큰 영광은 하
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는 자의 삶 속에서 진리가 되고 현실이
나님이 이 땅에 주시려는 축복의 통로로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
될 때, 그 삶은 어두운 세상 속에서 빛
쓰임 받는 것일 것이다. 세상의 빛으로
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
이 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짠맛’이
사는 것과 소금으로 사는 것은 떼려야
하라 (마 5:13-16).”
inary에서 신학연구석사(Master of Theo-
없는 삶은 세상의 빛이 될 수 없고 다른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우리는 우리의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없
삶이 ‘짠맛’을 가지고 있는지 우선 돌아
음을 우리는 직간접적인 경험으로 안다.
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다음 세
만약 한 사람의 목표가 세상의 소금이
대가 받는 교육이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되는 것이라면 삶의 모든 영역이 그 목
있는지 지속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Award (2012)를 받았으며 JBU에서는 Faculty Excellence Award (2018)를 받았다.
logical Studies) 학위를 받고 현재 목회학석 사(M.Div.) 과정에 재학 중이며 지역교회에서 는 장로로서 대학부를 섬기고 있다. 송준석 교수의 예전 칼럼들은 www.NextGenChristianEd.com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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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4,000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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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6
결혼칼럼
2021년 2월 6일 토요일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이 들려주는 미국싱글남녀이야기
오래 전 남성이 없다고 탈퇴한 여성에게 어울리는 남성이 나타났다! 아들을 둔 한 어머니가 센터를 통해 나와 통화를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 분과 통화를 해보니 시카고에 있는 아들 의 결혼상대를 찾아줄 수 있느냐고 물었 다. ‘시카고’라는 말을 듣는 순간 떠오르 는 사람이 있었다. 4년 전이다. 시카고에서 자리잡고 사는 79년생(당시 38세) 딸의 결혼을 걱정하는 한 어머니를 만났다. 명문여대를 나와 역 시 엘리트 코스를 밟은 남편과 결혼해 부 와 명성을 이뤘고, 70이 가까운 나이에도 미모와 스타일을 유지하는 분이었다. 어머 니의 유일한 고민은 외동딸의 결혼이었다. 딸이 있는 시카고는 한국계가 적어서 만 남이 쉽지 않은데, 지금은 어울리는 남성 이 없더라도 시간을 갖고 기다리면 만남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상담을 했다. 그러 겠노라고 했던 어머니는 마음이 급했던지 3~4개월 동안 만남이 없자 그냥 탈퇴를 하 고 말았다. 서운하다는 생각보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분이어서 그후 비슷한 상황을 겪을 때마다 생각이 났고, 시카고에 좋은 남성 이 있으면 소개를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러던 차에 오늘 전화한 이 어머니의 아들이 시카고 여성과 어울리겠다는 생각 이 들었다. 시카고 거주, 2살 연상, 박사학 위를 받고 장래가 촉망되며, 집안 분위기 도 비슷한 남성이었다.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다. 3-4년이 지났 으니 결혼을 했을지도 모른다. 혹시나 싶 어 여성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다. 어머니 는 환불받고 탈퇴한 회원을 아직 기억한다 는 것에 고마워했다. “이러이러한 남성의 어머니가 연락이 왔 는데, 따님 생각이 났습니다. 따님 결혼했 나요?” “아뇨.. 아직요. 들어보니 욕심나는 청년 이네요.” “네...무엇보다 시카고에 있다니까요, 지 근거리에서 만날 수 있으니...” 확신에 찬 내 말은 어머니의 다음 질문 에 끝이 나버렸다, “근데...신랑감 종교는요? 우리 딸이 독 실한 기독교 신자라서요.” 아뿔사, 그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다. 워 낙 만남 기회가 적은 경우라서 일단 전화 부터 한 것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대부 분 교회에 다니고, 대인관계가 교회를 통 해 이뤄지므로 그 남성도 교회에 다닐 거 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갔다. “우리 아들은 교회 안다니는데.. 여성쪽 이 종교를 중요하게 생각하나 봐요...” “그렇습니까? 종교 비중이 높은 집안이 라서요. 제가 다시 한번 알아는 보겠지
만...”
하고 여지를 남겼다.
양쪽 어머니는 너무 아쉬워했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의견이 중요하니 어쩔 수 없다 고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이렇게 상황이 종료되는 듯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달랐다. 30분 쯤 있다가 두 어 머니에게 다시 전화를 했다. “어머니... 종교는 결혼에서 중요한 부분 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자녀가 한국계를 만나기 어려운 곳에 있고, 그럼에도 한국 계를 원하는데, 종교 하나 때문에 만나기 도 전에 포기하는 건 참 안타까운 일입니 다. 나중에 분명 후회하게 되고요...” 내 일장연설을 가만히 듣고 있던 여성 어머니는 “그러게요.. 종교가 서로 다른 것도 아니 고, 결혼해서 얼마든지 교회에 같이 다닐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맞장구를 쳤고, 남성 어머니 역 시 “우리 아들이 교회를 안다니는 거지, 싫 어한다는 말은 안했어요...”
아직 당사자들에게서 연락은 안온 상태 다. 하지만 서로 말이 잘 통하고, 마음이 맞으면 종교에 대한 공감도 갖게 될 것 이다. 결혼상대를 만나는 것은 내 몸에 잘 맞 는 옷을 찾는 게 아니라 옷이 몸에 좀 안 맞더라도 단추를 다시 달고, 길이를 조절 해서 옷이 내 몸에 잘 맞게 만드는 것이라 고 본다. 진열대에 걸려있는 옷을 보고 판 단하기는 어렵다. 일단 입어보고 움직여보 면 또 느낌이 달라진다. 남녀만남도 일단 만나보고 느낌을 확인 하고, 대화를 해보면 어느 대학을 나오고, 어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는 프로필만 으로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보인다. 그게 진짜 만남이다.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문의만 한 사람과 탈퇴한 사람을 만나 게 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럼에도 그때 그 때의 상황판단과 신념에 따라 이렇게 만 남을 주선하기도 한다. 어쩔 수 없는 중매 쟁이 팔자다.
휴스턴 늘푸른 교회 담임목사: 정찬수
www.katychr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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