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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6, 2021 A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텍사스 레인저스 “6월 5일 한국인의 밤 열자” ◎ 레인저스 구단 관계자, ‘한국문화유산의 밤’ 향방 본지 질의에 응답 ◎ 달라스한인회 유석찬 회장 “티켓 판매 의무 없으면 공공외교 호기” ◎ 레인저스 구단, 6월 5일(토) 대 템파베이 레이스 홈경기 특정 제안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팀에 한국인 선수가 있든 없든 ‘한국 문화유산의 밤’(코리안 헤리티 지 나이트) 행사를 지속하고 싶 다는 뜻을 본지에 밝혀왔다.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 재단의 케런 모리스(Karin Morris) 수 석국장과 구단에서 그룹 티켓 판 매를 담당하고 있는 제이미 로 버츠(Jamie Roberts) 국장은 본 지에 보내온 이메일 서신을 통 해 ‘한국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치르고 싶다 는 뜻을 밝혔다. 레인저스 구단의 이번 입장 표 명은 추신수 선수의 계약 만료 와 양현종 선수의 마이너리그 ‘ 스플릿 계약’을 계기로 ‘한국문 화유산의 밤’ 향방과 관련해 본 지가 보낸 질의에 대한 답이다. 케런 모리스 수석국장은 “코 로나19 상황으로 올 시즌 그룹 행사와 경기별 개막식을 어떻게 치러야 할지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운을 뗀 뒤 “우리 (구단)는 늘 한국문화유산의 밤 을 즐겨왔다. 2021년에는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논의하고 싶다” 고 전했다. 로버츠 국장도 “팀에 한국 선 수가 있든 없든 한국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치를 의향이 절대적 으로 있다”며 구체적인 날짜까 지 제시했다. 로버츠 국장은 본지와 가진 별 도의 전화 인터뷰에서 6월 5일(

토) 오후 3시, 탬파베이 레이스 (Tampa Bay Rays)를 상대로 치르는 홈경기에서 ‘한국문화유 산의 밤’ 행사를 열 수 있다고 밝혔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 난해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 최지만 선수가 소속된 구단이다. 로버츠 국장은 추신수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사실을 언급하며 아직 구단에 남은 추신수 선수 ‘바 블헤드’ 인형을 ‘한국문화유산 의 밤’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배 포할 구상도 갖고 있다고 전했 다. 레인저스 구단에서 메이저리 그 생활을 마감한 추신수 선수 에 대한 일종의 ‘경의’를 표시 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월과 5월 에는 관중을 경기당 2만명까지 입장시킬 계획이다. 로버츠 국장 은 6월까지는 경기장 전석을 개 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 혔다. 만약 한국문화유산의 밤 행사 가 성사될 경우, 현재로서는 예 년과 같은 큰 규모의 행사는 불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국장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경기 전 국가 제창이 유일한 ‘세레모 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측이 팀 에 한국인 선수가 있든 없든 ‘ 한국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치 를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은 긍

정적으로 평가된다. 달라스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본지 인터뷰에서 “일본 커뮤니 티의 경우 일본 선수가 없어도 제팬 헤리티지 나이트를 한다” 고 운을 뗀 뒤 “현재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많은 제약이 있겠 지만, 추후 상황이 호전되면 케 이팝, 한국 고전무용, 태권도 공 연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전파 하는 공공외교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반응했다. 유석찬 회장은 다만 레인저스 에 한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 서 한인회가 티켓을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하는 조건이 따를 경 우 행사를 치르는 데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제했다. 유석찬 회장은 양현종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정식 합류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양현종 선 수가 레인저스에 오면 100% 한 국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 트 행사는 동포사회 화합과 발 전에 기여함은 물론, 한민족으 로서의 자긍심 함양과 민족 정 체성 제고를 가져온다”며 “또한 공공외교 효과 증대, 주류사회 및 여타 커뮤니티에 우리 문화 를 홍보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된다” 고 평가했다. 토니 채 기자

Desk Column 토니 채 | 텍사스중앙일보 편집국장

구겨진 ‘텍사스 프라이드’ 지난 주 몰아친 ‘겨울 폭풍’으로 텍사스 체면이 말이 아 니다. “텍사스에서는 모든 것이 크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듯, 그 후유증도 컸다. 30년만의 한파라지만, 눈 좀 오고 수은주가 내려갔다고 며칠씩 전기와 물이 끊기 고 주 전체가 마비됐으니 말이다. 오죽하면 “텍사스가 구 소련이냐”는 말까지 나왔겠는가. 주요 도시들이 미국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늘 상 위권에 머무는 것에 텍산들은 ‘프라이드’를 느껴왔다. 미 국 ‘에너지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텍사스의 석유, 석탄, 천연가스 매장량이 미국 최대 규모라는 사실도 같은 맥 락일 것이다. 그래서 이번 정전사태가 더욱 굴욕적인 것 인지도 모른다. 정전사태의 원인으로 여러 요인들이 꼽힌다. 송전망을 관할하는 텍사스전력신뢰도위원회(ERCOT)에 따르면 총 46기가와트에 달하는 전력 손실량 가운데 61%가 석탄, 원 자력, 천연가스 발전의 문제였고 나머지는 태양열과 풍력 발전의 문제였다고 한다. 정치계는 각 진영의 이해타산 에 맞춰 이번 사태의 원인을 화석연료나 재생에너지 탓 으로 돌리고 있다. 정전사태의 원인이 무엇이 됐든, 자율화된 전력시장 을 규제할 법적제도가 미흡했다는 점에 동의하는 목소 리가 많다. 이번 일이 일찌감치 1999년부터 예견된 것이라는 의견 도 나온다. 조지 W 부시 전대통령이 주지사로 있을 당시 텍사스 전기시장 자율화가 실시됐는데, 회계부정으로 유 명한 에너지 회사 엔론(Enron)이 그 자율화 움직임을 주 도했다. 정치인들이 에너지 업계에 휘둘려 자율화에 따 른 적절한 규제 시스템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 오는 대목이다. 시민들의 분노는 현재 극에 달했다. 전기회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내는가 하면, 난리통에 칸쿤으로 여행간 정 치인을 ‘배신자’라며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러한 분노가 단순히 분노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다. 구 겨진 ‘텍사스 프라이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이 분노 를 고스란히 투표소로 가져가야 한다. 평소 생활에 밀접 한 정책에 관심을 갖고, 투표권을 사용할 때 ‘텍사스 프 라이드’를 지켜줄 그나마(?) 제대로 된 정치인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6월에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문화유산의 밤>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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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6일 금요일

추신수, 16년 MLB 접고 한국행 … 연봉 27억, 이마트서 뛴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9)가 연 봉 27억원에 SK 와이번스 입단 을 결정했다. 10억원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기부한다. 신세계그룹은 메이저리그 자 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 선수 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추신 수 선수는 연봉 가운데 10억원 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사회공헌활동 계획은 구단과 협의하기로 했다. SK는 지난 2007년 4월 2일에 열린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추신 수 선수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 으며, SK를 인수하는 신세계그 룹은 신세계 야구팀 1호 선수로 추신수를 영입했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인수를 결정한 직후부터 추신수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인천 야구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으며, 야 구단을 통해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최종 입단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선수가 16년 동안 메이저리그 선수 생 활을 통해 보여준 성공적인 커

리어와 성실함 그리고 꾸준함에 주목했다. 여기에 팀 내 리더십, 동료들의 평판, 지속적인 기부활 동 등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 준 코리안 빅리거의 품격을 높 게 평가했다. 신세계그룹은 추신수 선수의 영입으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더 재미있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 게 된 것은 물론, 명문 구단의 명성을 되찾는 데에도 큰 보탬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도 인천 야구 발전을 위해 투 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 혔다. 추신수 선수에 대한 관심은 지 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 직 후, 당시 SK와이번스 단장이던 민경삼 대표이사가 추신수 선수 를 미국에서 만난 이후 계속 이 어져왔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 월 야구단 인수 직후, 추신수 측 에 같이 하고 싶다는 의사를 수 차례에 걸쳐 전달하는 등 관심 을 표명했으며, 지난 주부터 야 구단을 통해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 저스와 7년 계약이 마무리된 추

2015년 4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 구장 미디어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추신수(맨 오른쪽) 선수가 장학생들 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신수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고민 했으나, 결국 신세계의 제안을 수락했다. 추신수는 "작년에 부상으로 아 쉽게 시즌을 마감했지만 고맙게 도 메이저리그 몇 개 팀에서 좋 은 조건으로 제안을 했다. 그러 나 늘 마음 속에 KBO리그에 대

한 그리움을 지우기 어려웠다. 한국행이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결정이기에 많은 고민을 했고, 이 와중에 신세계 그룹의 방향성과 정성이 결정에 큰 힘이 됐고 가게 된다면 지금 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는 "신세계그룹과 관계자 분

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야구 인생의 끝이 어디까지일지는 모 르지만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아직 구단명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 세계라는 팀을 통해 곧 인사드 리겠다"고 밝혔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이민생활 촉촉한 윤활유”

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줬 고,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 는 벅찬 감동과 보람을 느끼게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 관장은 “외국에 살다 보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뿌리를 잊고 살기 쉬운데 한국을 대표 하는 많은 공연을 접하고 시범 에 참여하면서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되새겨 보게 되었고 더 불어 외국인들에게는 한국문화

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면서 한인사회의 위상이 고취되는 효 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두라씨는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를 통해 텍사스에 사는 한인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끈끈하면서도 정겨운 시간 을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민사회에 살다 보면 때론 소수민족으로서 소외 감과 위축되는 마음을 느끼기도 하는데 자연스럽게 모여 어우러 지면서 정서적인 교감과 공감대 를 나누고 가슴 깊이 묻어 있는 뜨거운 동포애를 느낄 수 있었 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 관장은 “추신수 선수가 떠 나고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 개최도 불투명해 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 며 “이 행사는 단조로운 이민생 활에 촉촉한 윤활유 같은 역할 을 했다”고 전했다. 토니 채 기자

방정헌·이두라 관장 부부,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태권도 시범 4회 참여 추신수 선수의 KBO행이 확정되 면서, 일부 달라스 한인들은 추 신수 선수가 남겨준 추억을 회 상하며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달라스 한인들에게 ‘추신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아무래도 ‘코리안 헤리티지 나 이트’ 행사다. 2014년 제1회 행사부터 2018년

까지 총 4회에 걸쳐 태권도 시 범으로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 트’에 참여한 방정헌·이두라 관 장 부부는 ‘코리안 헤리티지 나 이트’ 행사가 무엇보다 한국인

지난 2018년 열린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에서 추신수 선수가 달라스한인회 관계자들과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사장:

인국진 발행인: 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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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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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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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미납으로 인한 단전 ‘일시 중단’ 행정명령” ‘겨울 폭풍’으로 전력수요 급등, 변동요금 전기 소비자들 ‘전기요금 폭탄’ 애보트 주지사 “송전망 방한 준비, 전기료 폭탄 해결 전까지 회기 계속” 텍사스 공공서비스 위원회(Texas Public Utilities Commission, 이하 PUC)가 전기료 미납 으로 인한 단전을 일시 중단하 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PUC의 이번 조치는 지난주 텍사스를 강타한 ‘겨울 폭풍’으 로 인해 변동요금제 전기를 사 용하고 있던 일부 소비자들이 ‘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것에 대 한 조치다. 앞서 그레그 애보트 텍사스 주 지사는 지난 21일(일) 포트 산안 토니오(Port San Antonio)에서 열린 PUC 긴급회의에서 이 같 은 뜻을 밝혔다. 애보트 주지사는 이번 겨울 폭

풍으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과 텍사스전력신뢰도위원회(이하 ERCOT)의 송전망 붕괴가 이번 주의회 회기 최우선 안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여름철과 겨 울철 성수기의 전력 공급을 보 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전에는 회기를 끝내지 않겠다고 피력했 다. 애보트 주지사는 “다시는 이 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ERCOT이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하기 전까지 회기를 끝내지 않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UC는 이번 겨울 폭풍 외에 도 코로나19로 인한 전기료 지 불 연기 선택권을 소비자들에게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PUC는 그러면서 소매 전기 공급사들이 당분간 주거지와 소 규모 전기 공급업체들에 대한 고지서 발급을 지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단체 전문가들 은 만약 전기요금 납부를 ‘자동 이체’로 연동해 놓았다면, 주정 부 당국이 이문제에 대한 대책 을 내놓을 때까지 이를 해제할 것을 권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지난 20일( 토) 텍사스 주의회 민주당, 공 화당 의원들과 만나 전력 차단 으로 인해 치솟은 전기요금 문 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애 보트 주지사는 기상악화로 인해

‘겨울 폭풍’ 피해, 연방재난관리청 도움 받는다 텍사스가 지난 주 ‘겨울 폭풍’ 으로 초토화된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텍사스를 연방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를 본 텍사스인들에게 구제의 길이 열 렸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9일( 금) 텍사스 내 254개 카운티 중 77개 카운티를 연방 중대재난지 역으로 선포했다. 여기에는 콜

린, 달라스, 덴튼, 엘리스, 존슨, 카프만, 락월, 태런 카운티 등 북텍사스 지역 주요 카운티들이 모두 포함됐다. 중대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는 것은 피해자들이 연방재난관리 청(FEMA)으로 부터 도움을 받 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 기에는 임시 숙소, 주택 수리, 그리고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

은 재산에 대한 보상 등이 포함 된다. 연방재난관리청은 우선 보험 에 가입된 피해자들이 서둘러 보험 클레임을 제출한 후 상황 이 허락하는 대로 복구를 시작 할 것을 권고했다. 연방재난관 리청이 보험사가 제공하는 보상 을 대신 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 험사가 지급하지 않아 발생하는

치솟는 전력 요금으로부터 소비 자들을 보호할 의무가 의원들에 게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기준 텍사스 송전망 은 정상적으로 가동됐지만 전선 이 끊기는 등의 지역적 문제들로 인해 2만 3천여 텍사스인들이 여 전히 단전된 상태였다. 22일(월)부터는 기온이 상승했 는데, 이는 수도관 파열 등의 또 다른 문제로 이어졌다. 이번 겨울 폭풍으로 인해 텍사 스 내 1,500여 개의 상수도 시스 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았 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겨울 폭풍은 텍사스 뿐만 아니라 미 전역 25개주에 영향 을 미쳤다. 그 결과 70여명이 사 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그 가 운데 절반 가량이 텍사스에서 사 망했다.

사망 원인들도 다양했다. 텍사 스 애벌린(Abilene)에서는 의료 시설에 입원해 있던 한 남성이 의료장비의 수압이 낮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 저 체온증으로 사망한 사람들도 속 출했는데, 길거리에 방치된 무 숙자들 뿐만 아니라 난방이 안 된 집 안에 있다가 저체온증으 로 사망한 사람들도 나왔다. 빙판으로 변한 도로에서 교통 사고를 당하거나 안전하지 못한 방법으로 집 안을 난방하려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 례도 있었다. 이에 조 바이든 행정부는 텍사 스를 연방 중대재난지역으로 선 포했고, 21일을 기준으로 이미 9 만여 명의 텍사스인들이 연방재 난관리청(FEMA)에 도움을 신 토니 채 기자 청했다.

비용의 차액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재난관리청은 손상된 재산 의 상태와 복구 작업을 사진으로 촬영해 근거자료로 보관하고 모 든 지출에 대한 영수증을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연방재난관리청 도움은 웹사이 트(disasterassistance.gov)나 전 화(800-621-3362)로 신청한다. 신청에 필요한 정보는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화번호 ▲ 피 해가 발생한 곳의 주소와 현재

머물고 있는 곳의 주소 ▲ 사회 보장번호(소셜번호) ▲ 피해 및 손해 내역 ▲ 보험 번호 혹은 보험 에이전트와 보험회사 이름 등이다. 미연방중소기업청(SBA)도 비 즈니스, 주택소유주, 주거 임대 자 등에게 저금리 재난 융자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 한 내용은 웹사이트(sba.gov/ services/disasterassistance)나 전화(800-659-2955)를 통해 확인 토니 채 기자 할 수 있다.

텍사스 한파에 1만7천달러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 텍사스주를 강타했던 한파가 폭 탄 전기요금이라는 후폭풍까지 불러왔다. 폭스뉴스는 20일(토) 겨울 폭 풍에 따른 전기요금 급등으로 텍사스주 일부 주민들이 터무니 없이 치솟은 고지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알링턴에 거주하는 타이 윌리 엄스는 정전 사태를 다행히 비 껴갔지만, 이번 달 1만7천달러 에 달하는 전기 요금 청구서를 받았다. 한파 사태에 앞서 그가 평소 집과 게스트하우스, 사무실을 합 쳐 매달 평균 지출한 전기요금 은 660달러였다. 그는 “겨울 폭풍 기간에 전기

를 절약하려고 노력했다”면서 “ 세상에 누가 이런 요금을 낼 수 있나. 절대 말이 안 된다”고 분 통을 터트렸다. 달라스 인근에서 방 3개짜리 집에 사는 로이스 피어스 부부 도 최근 급등한 전기 요금에 입 을 다물지 못했다. 한파 기간 난 방에 따른 전기 요금이 1만달러 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달라스에 거주하는 디안드레 업쇼도 7천달러 전기요금 고지 서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호 소했다. 홀텀시티 주민 호세 델 리오 는 팔려고 비워둔 방 2개짜리 집에 수도관 동파를 막기 위해 난방기를 켰다가 3천달러 전기

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리오가 평소 낸 전기 요금은 한 달에 125∼150달러 수준이었다. 거액의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 은 주민들은 모두 변동 요금제 가 적용되는 그리디(Griddy)라 는 도매 전력업체 고객이었다 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 요금제 는 전기수급 상황에 따라 가격 이 달라진다. 텍사스주는 평소에는 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메가와트시(㎿h) 당 평균 요금이 50달러로 문제 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기록적 인 한파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 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전력 공급이 달리자 도 매가격은 메가와트시당 9천달러

Griddy 웹사이트 화면 캡쳐.

까지 치솟았다. 그리디는 가격 폭등에 따라 고 객에게 고정 요금제가 적용되는 다른 전력 서비스로 갈아탈 것 을 안내했다고 해명했지만, 한파 와 정전 대란 속에서 서비스 업 체를 바꾸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한 일이었다.

“대정전에 11살 아들 동사” … 전력회사에 1억달러 소송 지난주 한파가 몰아쳐 대규모 정전 사 태가 벌어진 텍사스주에서 한 여성이 정전으로 자신의 11세 아들이 동사했 다면서 전력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고 ABC방송이 22일(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년전 미국에 이민 온 마리아 피네다라는 여성은 텍사스전력 신뢰도위원회(ERCOT)를 피고로 주 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 회사 가 주민의 복리보다 이익을 우선해 겨 울에 대비해 전력망을 준비하라는 사 전 권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 성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액은 1억 달러다. 그의 11세 아들 크리스티안은 텍사 스주에 한파가 몰아쳐 정전 사태가 난

16일 휴스턴 외곽의 이동식 집에서 사 망했다. 그는 소장에 “죽기 전날 눈싸움을 했 을 만큼 건강했던 크리스티안은 체온 으로 추위를 견디려고 세살 동생과 한 침대에서 담요를 둘러싸고 있었다. 깨 워도 반응이 없어 911에 신고해 심폐 소생술을 했지만 숨졌다”라고 사망 경 위를 설명했다. 피네다는 “최소 한 주 전에 기상이 악화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고, 지 난 10여년간 이런 상황에 전력망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았지만 ERCOT은 예방 조처를 하지 않아 목 전의 위기에 전혀 대비하지 않았다”라 고 비판했다. 경찰은 ABC방송에 “유족은 아이가

동사했다고 주장하지만 부검 결과에 따른 사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라고 말했다. ERCOT은 소장을 검토한 뒤 절차 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 서 “15일 오전 민간 발전회사의 가동 이 중단됐기 때문에 우리 전력망 운영 사들은 주 전역의 정전을 피하는 옳은 선택을 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네다의 변호인은 “당시 한 파에 가장 취약했던 계층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라며 “휴스턴시 관공 서는 비었는데도 전기가 들어온 사진 이 있지만, 피네다의 이동식 집엔 정전 이 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 네다 가족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간 이틀간 전력과 난방을 하지 못

폭탄 요금에 따른 민원이 빗 발치자 텍사스주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그레그 애보트 주지사 는 “한파로 고통을 겪은 주민들 이 높은 에너지 비용으로 타격 을 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 연합뉴스 제공 했다.

했다”라며 이 때문에 어린 크리스티안 이 사망했다고 강조했다. 텍사스주는 다른 주와 전력망을 연 결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곳 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ERCOT은 텍사스주의 전력 도매 시장 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법적으로 비영리회사로 설립됐지만 연방정부가 통제하는 다른 주의 전력 공급 회사와 달리 텍사스주의 공공재 위원회(PUC)의 감시를 받는다. NYT는 “ERCOT과 PUC 모두 소 비자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 하는 연간계획을 제출하는 다른 주의 규제기관에 비해 거의 책임이나 권한 이 없다”라며 “텍사스주의 에너지 회 사들은 재난적 상황에 대비하는 계획 을 세우는 데 큰 재량권을 갖는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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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대기업·글로벌 투자 유치, 인재 유출 막을 것” 인터뷰 부산시장 예비후보 6 7 6 박형준 “대기업·글로벌 유치,인재 인재유출 유출 막을 박형준 “대기업·글로벌 투자 투자 유치, 막을 것”것” 2021년 2월 20일 토요일

인터뷰 부산시장 2021년-2월 20일 토요일 예비후보

인터뷰 부산시장 예비후보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마라톤에서 초반 선두는 그다지 좋은 위치 선정이 아니다. 앞에 joongang.co.kr 서 불어오는 바람을 혼자 다 맞 신공항은 물류 허브 개념으로 접근 아야 하고 뒤쫓는 주자들의 추 격에도 늘 신경을 곤 두세워야 MB 정부 사찰 논란은 정치공세일 뿐 마라톤에서 초반 선두는 그다지 한다.마라톤에서 초반 선두는 그다지 김영준 기자kim.youngjoon1@ 김영준 기자kim.youngjoon1@ 당내 네거티브 공방, 참고 인내해야 좋은 위치 국민의힘 선정이 아니다. 앞에 박형준 예 joongang.co.kr 좋은 위치 선정이부산시장 아니다. 앞에 joongang.co.kr 서 불어오는 바람을 다다맞맞 비후보의 얼굴도 많이혼자 까칠해져 서 불어오는 바람을 혼자 아야 하고 뒤쫓는 주자들의 추추 아야 하고 뒤쫓는 주자들의 있었다. “어젯밤 잠을 거의 못잤 신공항은신공항은 물류 허브 개념으로 접근 접근 물류 허브 개념으로 격에도 늘 신경을 곤 두세워야 격에도 늘 신경을 곤 두세워야 했다. MB 정부MB 사찰 논란은 정치공세일 뿐 다”고 정부 사찰 논란은 정치공세일 뿐 한다. 4·7한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레이스 당내 네거티브 공방,인내해야 참고 인내해야 당내 네거티브 공방, 참고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 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예 비후보의 얼굴도 많이 까칠해져 비후보의 많이 까칠해져 지만 ‘대세얼굴도 후보’의 낙관론은 찾 있었다. “어젯밤 잠을 거의 못 잤 있었다. “어젯밤 잠을 거의 못잤 기 힘들었다. 안에서는 같은 당 다”고 했다. 다”고 했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레이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레이스 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 에서지만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대세 후보’의 낙관론은있찾 지만기 ‘대세 후보’의 낙관론은 힘들었다. 안에서는 같은찾당 기 힘들었다. 안에서는 같은 당 김영준 기자kim.youngjoon1@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현동 기자 김현동 기자

경쟁자의 네거티브 공세에, 밖에 것 아닌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못한 거다. ‘여객공항이기도 하 서는 이명박(MB) 정부 불법 사 안 간다. 적폐청산 수사 때도 태 지만 국제 물류 허브공항을 하나 찰 의혹에 시달리는 형국이다. 스크포스까지 꾸려 6개월간 탈 더 만들자’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그런 가운데서도 박 후보는 “부 탈 털지 않았나. 그랬는데 결과 한다. 산시장이 되면 부산시민들에게 를 봐라. 실제로 누가 유죄를 받 지금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상식적으로 납득이 못한 거다. ‘여객공항이기도 하 경쟁자의 네거티브 공세에, 밖에 것 아닌가. 용두사미로 이 항공 물류의 98%를 무엇을, 어떻게 돌려줄 수 있을지 아닌가. 상식적으로끝나지 납득이 않았 못한 거다. ‘여객공항이기도 하 점유하 경쟁자의 네거티브 공세에, 밖에 것 았나. 적폐청산수사의 수사 때도 태 지만 국제세관 물류통과와 허브공항을 하나 서는 이명박(MB) 정부 불법 다 사 안 간다. 이게 적폐청산 핵심인 다 보니 물류 수송 늘서는 고민하고 있다”며 간다. 적폐청산 수사 때도 태 지만 국제 물류 허브공항을 하나 이명박(MB) 정부결의를 불법 사 안 나. 스크포스까지 꾸려 6개월간 탈만들자’는 더 개념으로 접근해야 찰 형국이다. 스크포스까지 데 그 짓을 또 하고 있다.” 에 만들자’는 시간이 걸리는 남부권엔 산업 졌다. 꾸려 6개월간 탈 더 개념으로 접근해야 찰의혹에 의혹에 시달리는 시달리는 형국이다. 탈 털지 않았나. 그랬는데 결과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박 후보는 “부 -설 연휴 때 체감한 부산 민심은 이 시국에 이슈가결과 재점화됐 털지 않았나. 그랬는데 한다. 이 들어서기 힘든 구조다. 항공 그런 가운데서도 박 후보는 “부 탈 -왜 봐라. 실제로 유죄를 받 물류 지금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산시장이 부산시민들에게 를 를 봐라. 실제로 누가누가 유죄를 받 지금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산시장이 되면 부산시민들에게 어땠나. 다고 보나. 허브공항을 두 개 갖는다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았 이 항공 물류의 98%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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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이기도 국민의힘 2000~18년 전국 평균 경제성장 2000번 부산을 위해 많이 한 것을 “부산에도 중도층이 꽤 많다 “크게 두 가지, 경제와 교통이 린벨트도 내가 MB 정부 인수위 게 -부산의 당면 과제는 뭐라고 보나. 래했다. 부·울·경 통합과 강서 그 이는나온다. 잘해줬으면 하는 기대감이 잘때 알고 계시더라.” 뜻일 거다. 국민의힘에 대한있 다.률이 특히 4.9%인데 기업이 늘지부산은 않으니2.7%다. 일자 에 있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부산에도 중도층이 꽤 많다 “크게 두 가지, 경제와 교통이 린벨트도 내가 MB 정부 인수위 -당선돼도 임기는 지만 만족도는 높지 못한 게 현실 그 결과 청년들이 지난 5년간 부산시민들의 비호감도가 커졌 리가 늘 부족하다는 게 문제다. 정책들이다. 부산시민들도 1년 내가3개월뿐이 는 뜻일 거다. 국민의힘에 대한 2000~18년 다. 특히 기업이 늘지 않으니 떠났 일자 있을 때 많이 주도적으로 다.위해 이다.” 매년 1만2000명씩 부산을 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전국 평균 경제성장 부산을에 일을 한 것을 추진한 부산시민들의 비호감도가 커졌 리가 늘 부족하다는 게 문제다. 이 잘해줬으면 기대감이 있 률이 부산은 2.7%다. 잘 알고정책들이다. 계시더라.” 부산시민들도 -당내 경선에하는 네거티브 공방이 “(광역단체장은) 적어도내가 5년 다.4.9%인데 그것도 대학에서 상위 20% -당선돼도 임기는 1년일을 3개월뿐이 다는 하다. 2000~18년 전국 평균 경제성장 부산을 위해 많이 한 앞으 것을 지만의미이기도 만족도는 높지 못한국민의힘 게 현실 그 결과 거둔 청년들이 지난 5년간 거세다. 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적을 학생의 80%가 떠났 다. 이다.” 부산을 떠났 이 잘해줬으면 있 매년 률이 4.9%인데 부산은 2.7%다. “선거 특성상하는 어느기대감이 정도 불가 로 알고 1년간계시더라.” 그 포석을 두면서 변화 다.1만2000명씩 청년들이 서울로 가지 않도록 잘 -당내 경선에 네거티브 공방이 “(광역단체장은) 적어도1년 5년3개월뿐이 다. 그것도 대학에서 상위 20% -당선돼도 임기는 지만 만족도는 높지 못한 게 현실 그 결과 청년들이 지난 5년간 피하다고 본다. 내 주위 사람들 부산에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의 바람을 일으킬 몇 개의 카드 거세다. 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 성적을 거둔 학생의 80%가 떠났 다. 이다.” 매년 1만2000명씩 부산을 떠났 를 먼저 제시할 생각이다. 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도 되지 를 조성하는 게 시급한 과제다.” “선거 특성상 어느 정도 불가 다. 청년들이 서울로 가지 않도록 로 1년간 그 포석을 두면서 변화 -당내 경선에 네거티브 공방이 적어도 5년 그것도신공항에 대학에서 상위 20% -가덕도 찬성하는 이유 “(광역단체장은) 만 경선이란 게 그런 과정을 거쳐 다. 그중 하나가 대기업과 글로벌 피하다고 본다. 내 주위 사람들 부산에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의 바람을 일으킬 몇 개의 카드 거세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 성적을 학생의 80%가 떠났 은 뭔가. 거둔 나중에 하나가 되는 것 아니겠 유치다. 블록체인 디지털 자 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도 되지 를 는 를 먼저투자 제시할 생각이다. 조성하는 게 시급한 과제다.” “선거 특성상 어느 정도 불가 “수도권 로하나가 1년간 그 포석을 두면서 변화 다. 청년들이 서울로 가지 않도록 사람들은 공 산 나. 인내할 때다.” 거래소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공항에 찬성하는가덕도 이유 그중 만지금은 경선이란참고 게 그런 과정을 거쳐 -가덕도 대기업과 글로벌 피하다고 본다. 내사찰 주위 사람들 의 일으킬 개의 카드 경쟁력 있는 생태계 -MB 불법되는 불 는 부산에 항을 대개 산업 여객공항으 ‘아,바람을 부산에도 돈이몇들어오는구 뭔가. 얘기하면 나중에정부 하나가 것논란이 아니겠 투자 유치다. 블록체인 디지털 자 이 받을까 걱정도 를 먼저추진할 제시할 생각이다. 를 게‘거기에 시급한 과제다.” 사람들은 가덕도 공 산 나.상처를 지금은 참고 인내할 때다.”되지 “수도권 계획이다. 거졌다. 로 조성하는 생각한다. 수요가 있거래소도 나’라고 부산시민들이 실감할 수 -가덕도 신공항에 찬성하는 이유 만 경선이란 게 그런 과정을 거쳐 그중 하나가 대기업과 -MB 정부정권 불법 차원에서 사찰 논란이하는 불 항을 얘기하면하면 대개제대로 여객공항으 ‘아, 부산에도 돈이 들어오는구 글로벌 “문재인 겠느냐’고 이해하지 있도록 하겠다.” 거졌다. 하나가 되는 것 아니겠 로 는 생각한다. 부산시민들이 실감할 수디지털 자 뭔가. ‘거기에 수요가 있 나’라고투자 나중에 유치다. 블록체인 “문재인 정권 차원에서 하는 겠느냐’고 하면 제대로 이해하지 있도록 하겠다.” “수도권 사람들은 가덕도 공 산 거래소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 지금은 참고 인내할 때다.” -MB 정부 불법 사찰 논란이 불 항을 얘기하면 대개 여객공항으 ‘아, 부산에도 돈이 들어오는구 거졌다. 로 생각한다. ‘거기에 수요가 있 나’라고 부산시민들이 실감할 수 “문재인 정권 차원에서 하는 겠느냐’고 하면 제대로 이해하지 있도록 하겠다.”

김영춘 “말꾼보다 일꾼, 세일즈맨 시장 뽑아야 할 때” 김영춘 “말꾼보다 일꾼, 세일즈맨 시장 뽑아야 할 때”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현동 기자

신공항 위해서라도 여당 시장 필요

로 삼았다. 가덕도 신공항을 승부 삼았다. 승부 수로로 띄운 것도가덕도 ‘부산 신공항을 경제’를 제1 수로이슈로 띄운 것도 ‘부산 경제’를 제1 의 선거 삼기 위한 전략이 었다.의 선거 이슈로 삼기 위한 전략이

신공항 위해서라도 여당 시장 필요

의 선거 최다선 이슈로 삼기 위한 전략이 민주당 의원이자 문재인 민주당 최다선 의원이자 문재인 었다.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

허인회 기자

-가덕도 신공항이 최대 이슈로 떠

김영춘 “말꾼보다 일꾼, 세일즈맨 시장 뽑아야 할 때”

heo.inhoe@joongang.co.kr 허인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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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결심하게 된 계기는. 신공항 위해서라도 여당 시장 필요 -출마를 야당 한일 해저터널 공약은 비극적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로 삼았다. 가덕도 허인회 기자 “당이 고심 끝에 신공항을 부산시장 승부 후보 야당 한일 해저터널 공약은 비극적 “당이 고심 끝에 부산시장 후보 늦어도 다음달 말엔 역전 가능할 것 수로 띄운 것도 ‘부산 제1 heo.inhoe@joongang.co.kr 결정한 이상경제’를 부산 지역 늦어도 다음달 말엔 역전 가능할 를 것 내기로 를 내기로 결정한 이상 부산 지역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서 책임을 져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 책임을 한다고 생각했다. 야당 한일 해저터널 공약은 비극적 “당이 고심 끝에 부산시장 후보 3년 전 출마하지 않아 오거 3년내가 전 내가 출마하지 않아 오거 늦어도 다음달 말엔 역전 가능할 것 를 내기로 결정한 이상 부산 지역 전 시장 사건이 벌어진 아닌 돈 전돈시장 사건이 벌어진 게게 아닌 가 하는 자책의 심정도 있었다. 민주당 최다선 의원이자 문재인 가 하는 자책의 심정도 있었다. 결결 자해지하겠다는 마음에서 나서 정부에서 장관을 마음에서 지낸 사람으로 자해지하겠다는 나서 게 됐다.” 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게 됐다.” -부산 경제 국민의힘 책임론을 제 3년 전 내가 않아 오거 -부산 경제 출마하지 국민의힘 책임론을 제 기했다. 돈 전 시장 사건이 벌어진 게 아닌 기했다. “지난 30년간 국민의힘 계열 보 가 하는 자책의 심정도 있었다. 결 “지난 30년간그저 국민의힘 계열 보 수 정당은 ‘서울 바라기’에 자해지하겠다는 마음에서 나서 수 정당은 ‘서울 바라기’에 매몰돼그저 있었다. 게 됐다.” 매몰돼 있었다.의원들도 예산만 조금 지역구

-부산 경제 국민의힘 책임론을 제 더 끌어와 마치 열심히 일한 것처 지역구 의원들도 예산만 조금 기했다. 럼 홍보하는 게 전부였다. 더 끌어와 마치 열심히 일한 그들이 것처 중앙집권적 체제에 기생하며 “지난 30년간 국민의힘 계열 보안 럼 홍보하는 게 전부였다. 그들이 주해온그저 결과 부산 경제가 이토록 수 정당은 ‘서울 바라기’에 중앙집권적 체제에 기생하며 안 부산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추락한 것 아니겠나.” 매몰돼 있었다. 주해온 결과 부산 경제가 이토록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 -부산의 경제 상황이 어느 정도 의원들도 예산만 조금 부산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지역구 추락한 것 아니겠나.” 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인가. 더 끌어와 마치 열심히 일한 것처 -부산의 경제 상황이 어느 정도25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김 전·현 “390만 명이던 부산 인구가 슬로건이다. ‘부산’과 ‘운명’. 럼 홍보하는 게 전부였다. 그들이 인가.년 새 50만 명이나 줄었다. 노인 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직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단어다. 중앙집권적 체제에 기생하며 안가 “390만 명이던 부산 인구가 25 슬로건이다. ‘부산’과 ‘운명’.전전·현 인구 비율도 국내 7대 도시 중 김 후보도 “노무현 대통령의 주해온 결과명이나 부산 경제가 이토록 높은 ‘노인과 바다’의 도시가 뜻을 연상케 잇고 문재인 년 새장50만 줄었다. 노인 직 대통령을 하는대통령과 단어다. 함께 부산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추락한 것 아니겠나.” 됐다. 우리나라 수출의 30%를 마지막 기회를 살리겠다”며 출사 김 후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인구 비율도 국내 7대 도시 중 가차 지했던 부산의 수출 규모도 10분 표를 던졌다. 경제 상황이 어느 정도 4·7 보궐선거에 나선 김 -부산의 장 높은 ‘노인과 바다’의 도시가 뜻을부산시장 잇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로 쪼그라들었다. 판세는 아직예비후보의 불리하다. 전통적 영춘 더불어민주당 됐다.의우리나라 수출의 30%를 차 마지막 기회를 살리겠다”며 출사 인가. 당선되면 여당 시장이란 으로‘부산’과 보수 야당세가 강한 지역 “390만 특 내가명이던 부산 인구가 25 슬로건이다. ‘운명’. 전·현 지했던 부산의 수출 규모도 10분 표를 던졌다. 성에 민주당 소속 시장의 사퇴로 이점을 최대한 살려 ‘부산 되살 새 50만 명이나 줄었다. 노인 직 대통령을 연상케 하는 단어다. 의 1로 쪼그라들었다. 판세는 아직 불리하다. 전통적 년 치러지는 보궐선거라는 점도 부 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 비율도 국내 여당 7대 도시 중가 김 후보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내가 시장이란 으로 보수 야당세가 강한 지역 특 인구 다. 당선되면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 그 담이다. 높은 ‘노인과살려 바다’의 도시가 뜻을 잇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장 ‘부산 되살 성에 민주당 소속 시장의 사퇴로 다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이런 구도를 뛰어넘기 위해 이점을 김 래서최대한 됐다. 우리나라 수출의 30%를 차 마지막 기회를 살리겠다”며 출사 리기목표다.”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 치러지는후보는 보궐선거라는 점도 부 ‘세일즈맨 시장’을 돌파구 지했던 부산의돌아오는 수출 규모도 10분 표를 던졌다. B 다. 청년들이 도시, 그 담이다.

판세는 아직 불리하다. 전통적 이런 구도를 뛰어넘기 위해 김 으로 보수 야당세가 강한 지역 특 후보는 ‘세일즈맨 시장’을 돌파구 성에 민주당 B 소속 시장의 사퇴로 치러지는 보궐선거라는 점도 부 담이다. 이런 구도를 뛰어넘기 위해 김

의 1로다시 쪼그라들었다. 래서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내가 당선되면 여당 시장이란 목표다.” 이점을 최대한 살려 ‘부산 되살 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 다.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 그 래서 다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가덕도 신공항이 최대 이슈로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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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패싱(passing) 도시’로 전락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최재승 객원기자 -야당이 한·일 해저터널 카드를 꺼 다 해저터널이 만들어지면 부산 해 버릴 것이다. 냈다. 4·7 부산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최재승 객원기자 은 더욱이 ‘패싱(passing) 도시’로 전락 “큰일을 해본보궐선거에 적이 없는출마한 ‘셀럽’ 김영춘 선거라는 게 단번에 역전하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해200조원에 버릴 것이다. 달하는 토목 공사나 일 뿐이다. 청와대 정무수석도 대 힘들다. 그런 점에서 가덕도 신공 원장이 부산을 방문해 그 얘길 통령의 “큰일을 해본 없는 ‘셀럽’ 선거라는 단번에 역전하기는 더욱이 4차 시대에 참모였을 뿐 적이 집행기관의 항 특별법 통과가 게 중요한 반전의 하고 있을 건가.산업혁명 가덕도 신공항에 꺼냈는데 걱정이 앞선다. 무엇보 아니다. 똑똑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대한 입장을 바꾼 것도 그렇고 부 장을 일 맡아본 뿐이다.게 청와대 정무수석도 대 힘들다. 그런 점에서 가덕도 신공 200조원에 달하는 토목 공사나 다 해저터널이 만들어지면 부산 분이긴 하지만 위기의 부산을 이 이달 말쯤 특별법이 통과되면 산 사람들이 그렇게 어리숙해 보 중요한 반전의 하고 있을 건가. 가덕도 신공항에 통령의 참모였을 뿐 집행기관의 항 특별법 통과가 끌어갈 만한 리더십을 가진 시장 상황이 더욱 나아질 거다. 지금 객원기자 이나. 한·일 해저터널은 비극적인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은 ‘패싱(passing) 도시’로 전락 대한 입장을 바꾼 것도 그렇고 부 장을 맡아본 게 아니다. 똑똑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최재승 아니다 싶다. 지금 부산은 추세라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해 버릴 것이다. 분이긴 하지만 위기의 부산을 이 이달 말쯤 특별법이 통과되면 산공약이다. 사람들이 그렇게 어리숙해 보 ‘깜’은 ‘일꾼’을 뽑아야 할 는 판단이다. 골든크로스? 다음 부산 경제의 기본 토대인시대에 물류 ‘말꾼’보다는 “큰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게 단번에 더욱이 4차 산업혁명 리더십을 가진‘셀럽’ 시장 선거라는 상황이 더욱 나아질역전하기는 거다. 지금 이나. 한·일 해저터널은 비극적인 끌어갈 만한 달 중순, 늦어도 다음달 말엔 가 의 특성을 전혀 모르는 무지의 소 때다.” 일 뿐이다. 청와대 정무수석도 대 힘들다. 그런 점에서 가덕도 신공 200조원에 달하는 토목 공사나 ‘깜’은 아니다 싶다. 지금 부산은 추세라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공약이다. 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치이자 부산에 대한 애정 결핍이 -여전히 격차가 작지 않다. 참모였을 뿐 집행기관의 항 특별법 통과가 중요한 반전의 하고 있을 건가.기본 가덕도 신공항에 통령의 ‘말꾼’보다는 ‘일꾼’을 뽑아야 부산 경제의 달여 전 선거 캠페인을 시 할 는 판단이다. 골든크로스? 다음 낳은 대형 참사다.” 토대인 물류 “한 맡아본 게 아니다. 똑똑한 계기가 될늦어도 수 있다.다음달 말엔 가 대한 입장을 바꾼 것도 무지의 그렇고 부 장을 때다.” 중순, 의 -박형준 특성을 전혀 모르는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소 작할 발간된 월간중앙 3월호에서 때보다 많이 좁혀졌다. 조 ※18일달 분이긴 하지만 위기의 부산을 이 이달 말쯤 특별법이 산 그렇게 보 금씩 -여전히 격차가 작지 않다. 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통과되면 치이자 대한 어리숙해 애정 결핍이 고사람들이 있다.부산에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좋아지는 걸 체감하고 있다. 만한전 리더십을 가진 시장 거다. 지금 이나. 한·일참사다.” 해저터널은 비극적인 끌어갈 “한 달여 선거 캠페인을 시 상황이 더욱 나아질 낳은 대형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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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한인들의 경제생활 전반을 파악하기 위해 201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한인 경제생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LA,뉴욕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의 한인 4500여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한인사회가 경제적으로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포토]

한인사회 재정적 안정화 단계 진입 고소득자 비율 지속 증가 주택소유율 렌트 앞질러 70% 이상 투자자산 운용 노후대책 마련도 적극적 한인사회가 경제적으로는 점차 안정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 타났다. 본지가 지난해 말 실시한 ‘전 국 한인 경제생활조사’ 분석 결 과 소득 수준과, 자영업 비율 등 은 8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 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택 소유 대 렌트 비율에는 역전 현 상이 일어나 이 기간 한인들의 주 택 구입이 활발했음을 반영했다. 또 어떤 방식으로 든 투자를 하 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도 크게 늘 어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은 퇴 연령대에 진입한 한인 숫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인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호프의 후원으로 진행 됐으며, 전국의 한인 4562명이 참여했다. 본지는 금융위기의 끝자락이 던 2012년에도 동일한 조사를 실 시한 바 있다. 우선 가계소득의 경우 2012년 조사 당시 3만~5만 달러라고 답 한 비율이 28.1%로 가장 많았다. 그런데 2020년 조사에서도 이 소 득구간의 응답자 비율이 28.8% 로 역시 최다였다. <표 참조> 범위를 전체로 확대해도 가계 소득 5만 달러 미만이라는 응답 자가 가장 많았다. 8년 전 조사 당시 48.8%였으며, 지난해 역시 절반 가까운 48.0%나 됐다. 다만 소득 부문은 코로나19 사 태라는 돌발 악재를 감안할 필요 가 있다. 2019년 실시된 아메리칸

커뮤니티서베이(ACS)에서의 한 인 가구 중간소득은 7만3498달러 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인들의 소득도 상 당히 감소했음을 시사하는 대목 이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1면> 반면 이번 조사에서 연소득 20 만 달러 이상이라고 밝힌 응답자 비율이 2012년의 0.8%에서 2. 5%로 3배 이상 증가한 점은 눈 에 띈다. 한인 자영업 비율은 꾸준히 20 대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 동안의 본지 조사에 따르면 한인 자영업 비율은 2006년 27.3%, 2008년 20.0%, 2012년 22.2%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24.4% 였다. 2000년대 들어 자영업 비 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은 가족 이민 감소, 취업이민 증가 현상 과도 관계가 있다는 게 관계자들 의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48.4%로 렌트 (47.0%)를 앞질렀다. 2012년에

미 코로나 사망 50만 명 돌파  세계 최다 파우치 내년도 마스크 쓸 수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전국 누 적 사망자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NBC는 자체 집계를 토대로 현 재 코로나 사망자가 50만11명으 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820만6000여 명이다. 이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서도 미국 코로나 사망자 는 51만930명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두 번 째인 브라질(24만6006명)보다 두 배나 많은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은 CNN방송에 출연해 “우리가 가을과 겨울로 접어들면서 연말까지 정상 상태 에 근접할 것이라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 는 미국인들이 내년에도 마스크 를 착용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지역사회의 감염 수준과 잠재적인 바이러스 변이에 달려있다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NBC방송과 인터뷰에서도 위기를 벗어났다 고 생각하기 전에 그 기준을 엄 격히 적용하고 싶다면서 “미국 이 언제 집단 면역에 도달할 수 있을지 짚기에는 너무 이르다” 고 말했다.

2020년 미주 한인 경제 주요 실태 (단위 ) 소득($5만 미만)

자영업

은퇴자

2020년

480

244

119

556

488

756

2012년

488

222

32

275

428

203

는 주택소유 비율 42.8%, 렌트 56.2%였다. 본지의 2006년 조사 에서는 한인 주택 소유율이 31. 7%에 불과했었다. 또 하나 두드러진 변화는 은퇴 인구의 급증이다. 은퇴했다는 응 답자가 12% 가까이 돼 8년 전에 비해 비율이 3배 가량 늘었다.

노후대책 주택소유

투자 자산 운용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 다. 응답자의 75.6%가 현재 어 떤 방식으로든 ‘투자’를 하고 있 다고 답해 2012년의 20%대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그동안의 부동산과 주식시장 강세가 한인 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진성철 기자 보인다.

조사 목적 및 방식 ‘한인 경제생활’ 자료를 축적 하고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한인들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 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미 주중앙일보 웹사이트인 ‘코리 아데일리닷컴(koreadaily. com)’을 통해 지난해 8월 18 일~9월 13일까지 이뤄졌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자기

가세티 백신 접종 내일 재개 겨울 폭풍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 로 지난 주말 중단됐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일(23일)부터 재

기입식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국적으로 4562 명의 한인이 참여했다. 본지는 조사 결과를 오늘부 터 한인경제의 코로나19 여 파 직업, 소득, 주거 투자 및 노후 대책 한인은행 이 용 실태 등 순서로 연재할 예 정이다.

개될 전망이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LA 시 운영 6개 사이트 모두 23일부 터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21일 진성철 기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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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년 2월 20일 토요일

종합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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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젊은층은 온라인 주택거래 선호 바이어 63% 온라인 정보로만 오퍼 건강 우려이동 불편함 이유로 선호 팬데믹 이후 온라인을 통해 주택 을 구매하는 젊은 구매층이 증가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가 19일 보도했다. 이들은 인터넷으로 모기지를 신청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 트를 대리인으로 고용해 버추얼 투어와 현장 줌 미팅, 페이스타 임 등을 통해 주택 구매의 거의 전 과정을 진행한다. 실제 지난해 11~12월 인터넷 부동산 업체 ‘레드핀’을 이용한 63%의 바이어는 직접 집을 보지 않고 온라인 정보만 접한 뒤 셀 러에게 오퍼를 제시했다. 레드핀 의 버추얼 투어 서비스인 ‘3D 워 크스루’ 월 이용량은 지난해 2월 이후 500% 이상 늘었다.

또 온라인 마케팅 컨설팅 업체 인 ‘두 유 컨버트’가 전국 50개 이상의 주택 건축업체를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 검색으 로 시작해 최종 거래까지 성사된 신축 주택의 비중은 2018년 20% 에서 지난해 51%로 증가했다. 온라인 주택 구매층은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우려, 이동에 대한 불편함, 시간 소요에 대한 불만 등을 이유로 온라인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의 지난 해 7월 조사에서도 온라인을 통 해 주택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6%에 달했다. 질 로의 제레미 왁스맨 CEO는 “3D 홈투어 이용객은 폭발적으로 증

온라인 주택거래 사이트

가해 지난해 750% 급증했다”며 “관련 여론조사를 다음 달 다시 진행할 예정으로 보다 전향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온라인 주택 구매가 늘면서 기 타 관련 서비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로켓 모기지’ ‘퀵큰론스’ ‘론디포’ ‘베터 모기지’ 등 온라 인 모기지 업체들이 대표적이다. 로켓 모기지의 지난해 1~9월 대 출은 전년 대비 2배로 늘었고, 베

미 트럼프 관세 유지 vs 중 무역전쟁 승자 없어

터 모기지는 지난해 첫 주택 구 매 신청자가 102% 증가했다. 여 기에 코로나19로 전국 29개 주에 서 원격 공증이 임시 법으로 허 용되며 다큐사인(DocuSign) 등 온라인 서명 인증 업체도 분 주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 시장에서 첫 구매자의 비 중은 2019년 31%에서 지난해 4 월 기준 36%로 늘었다. ‘리얼터 닷컴’의 조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밀레니얼 세대는 코로나19 때문 에 주택 구매 시기를 앞당길 것 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전국의 주택 매물은 40% 감 소했고 9월 기준으로 22% 이상 의 매물은 호가 이상으로 팔렸 다. 이에 대해 신문은 경쟁이 심 화하면서 다급해진 바이어들이 온라인으로 몰리는 분위기도 있 다며 부작용에 대한 점검이 필요 류정일 기자 하다고 전했다.

1월 기존주택 거래 06% 상승 공급부족에 매매가 사상 최고

옐런 불공정 이슈도 지적 중 호혜공영에 바탕 둬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이 무 역전쟁으로 부과된 대중국 고율 관세를 그대로 둔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 관은 18일 CNBC 방송에 나와 “현재로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무역에 관 한 약속을 지킬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조 바이든 행정부 는 중국과의 임시 무역협정을 비 롯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가안보 대책을 모두 면밀히 들 여다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시 기인 지난해 1월 체결된 1단계 무역협정의 경우 미중 간 무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중국은 당시 협정을 통해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의 미국산 제 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겠다고 약 속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 따 르면 지난해 중국의 구매액은 당 초 목표치보다 42%가량 부족한

레드핀 사이트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전 행정부의 대중국 무역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 고 밝혔다. [연합]

것으로 집계됐다. 옐런 장관은 이어 “우리는 중 국에 대한 접근 방향을 계속 검 토 중이며, 불공정하다고 간주되 는 여러 이슈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무역행태, 강제적 인 기술이전, 첨단기술 업종 보 조금 지급 등을 대표적인 문제로 꼽은 뒤 “중국이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인 책무를 이행하도록 하 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중국과의 통상의제 조율 에 깊이 관여할 바이든 행정부 핵심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과 거의 같 은 강경어조로 주목된다. 다만 옐런 장관은 코로나19 팬 데믹 종식 및 기후변화 대처 등 양국이 공조할 필요가 있는 분야

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옐런 장관의 관세 유지 발언에 대해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이 전 행정부가 촉발한 무역전쟁과 관련해서는 미국 내부에서도 줄 곧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 다”면서 “이런 방식의 행동은 문 제를 해결하지 못할뿐더러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지 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화 대변인은 “중미 경제 무역 관계는 본질적으로 상호 이익과 공영에 바탕을 두고 있다”면서 “무역전쟁에는 승자가 없고, 이 는 많은 사실로써 증명이 됐다” 고 강조했다.

전국 주택시장에서 수급 불균형 으로 매매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R)는 1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0.6% 증가한 669만건 (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19 일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3.7% 급증했다. NAR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매물로 나온 기존주택은 104만 가구로 전년보다 26% 급감했다. 이는 협회가 지난 1982년 관련 통계를 추적한 이후 역대 가장 적은 수치다. 수요가 넘치는데 공급은 줄어 든 탓에 1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

매물로 나온 뉴햄프셔주의 한 주택[AP]

위가격은 30만3900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1% 뛰었다. 1월 주 택 매매가격으로는 사상 최고가 라고 NAR은 밝혔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 미스트는 “집을 더 많이 지어야 한다”면서 “추가 부양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고 백신이 보급되고 있어서 주택시장 전망은 올해도 탄탄해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주택 거래는 전체 주택시 장 거래량의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가 신규주택 거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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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2월 23일 화요일

종합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한국차 브랜드 평가선 순위 하락 순위

작년 2위 제네시스 15위 현대차 10위기아 19위 연초부터 각종 평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차들이 브랜드 평 가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컨수머리포트가 지난주 발표 한 ‘2021 브랜드 리포트 카드’에 따르면 종합 평가 점수 84점으로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제네시 스가 올해는 66점에 그치며 15위 를 기록해 13계단 하락했다. 지난해 75점으로 7위에 올랐 던 현대차도 71점을 받아 10위로 떨어졌다. 기아는 지난해와 같은 64점을 획득했으나 순위는 9위 에서 19위로 내려갔다. 올해는 79점으로 지난해 4위 를 기록했던 마쓰다가 80점으로 첫 1위, 8위였던 BMW가 78점 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스바루 가 81점에서 76점으로 떨어졌지 만 3위를 지켰다. 86점으로 지난 해 1위를 차지했던 포르쉐는 10 점이 깎이며 4위로 내려갔다.

브리프

컨수머리포트 브랜드 리포트 카드

컨수머리포트 2021년도 평가

한국차로는 유일하게 컨수머리포트 ‘2021년 최고의 차 톱10’에 선정된 기아 텔루라이드. [KMA제공]

이 밖에 5위 혼다, 6위 렉서스, 7위 도요타, 8위 크라이슬러, 9 위 뷰익 등이 톱 10에 들었다. 지 난해 미국차 가운데 최고 점수 (73점)를 받으며 11위를 기록했 던 테슬라는 올해 66점으로 16위 에 그쳤다. 전체 32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 해 59점으로 27위였던 알파 로메 오가 4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 으며 랜드로버, 미쓰비시, 짚, 링 컨이 뒤를 이었다. 브랜드 리포트 카드는 업체별 시판 차종들을 대상으로 도로 주 행 테스트를 주축으로 안전성,

고장률, 신뢰성, 기술 사양 등을 비교 평가해 발표되고 있다. 컨수머리포트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2021년 ‘가격대별 최고 의 차(Top Pick) 톱 10’도 발표 했다. 한국차로는 기아 텔루라이 드가 3만5000~4만5000달러대 에서 스바루 아웃백, 혼다 릿지 라인과 함께 선정됐다. 4만5000~5만5000달러에서는 렉서스 RX와 테슬라 모델 3가, 2만 5000~3만 5000달 러 에 서 는 스바루 포리스터, 도요타 프리우 스와 캠리가 뽑혔다. 2만5000달 러 미만으로는 마쓰다 CX-30

2021년(점수)

2020년(점수)

1

마쓰다(80)

포르쉐(86)

2

BMW(78)

제네시스(84)

3

스바루(76)

스바루(81)

4

포르쉐(76)

마쓰다(79)

5

혼다(75)

렉서스(77)

6

렉서스(75)

아우디(77)

7

도요타(74)

현대차(75)

8

크라이슬러(74)

BMW(75)

9

뷰익(72)

기아(74)

10

현대차(71)

미니(74) 테슬라(73)

11

아우디(71)

12

인피니티(70)

도요타(73)

13

닛산(68)

링컨(73)

14

닷지(67)

인피니티(73)

15

제네시스(66)

혼다(72)

16

테슬라(66)

복스왜건(70)

17

미니(66)

닛산(70)

18

복스왜건(65)

크라이슬러(69)

19

기아(64)

뷰익(69)

20

볼보(64)

벤츠(68)

과 도요타 코롤라가 선정돼 톱 픽 10개 차종 가운데 도요타가 4 개 모델로 가장 많았다. 특히 프 리우스는 올해로 18번째 톱픽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컨수머리포트는 일반 브랜드 의 신뢰성, 안전성, 기술 사양 등이 개선되면서 럭셔리 브랜드 와의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분석 박낙희 기자 했다.

비트코인 매우 투기적 자산 고 지적했다. 옐런 장관 은 “그것은 매 우 투기적인 자산이며 극 도로 변동성 이 높다는 점 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 한다”며 투자자들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 해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추적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불법활동에 사용되는 일이 많고, 가격 변동성이 심하다는 이 유에서 주요국 정부와 금융당국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옐런 NYT 행사서 작심 비판

곳곳 막히는 하늘길…항공·여행업계 고사 위기 (CG)

[연합]

국제 관광 2024년 이후나 회복 전문가 41% 전망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국제 관광산업의 회복 속도가 코로나 19 변이와 백신 공급 지연 등으 로 기대보다 늦어질 것이란 우려 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 로나19 백신 보급과 함께 기대했 던 올해 관광산업의 회복세가 불 투명해지면서 2024년 이후에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점차 늘어나 고 있다고 21일 전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WTO)에 따르면 작년 10월 관광업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2021년에 국제 관광업이 회복세를 보일 것 이란 전망이 79%에 달했으나 올 해 1월 조사에서는 이런 응답률이 50%로 떨어졌다. 반면 2024년 이 후에나 국제 관광산업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 망한 응답자는 41%로 늘어났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대표적 암호 화폐 비트코인을 향해 미국의 경 제 수장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재닛 옐런(사진) 연방 재무장 관은 22일 뉴욕타임스(NYT) 주최 ‘딜북 콘퍼런스’에서 “비트 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며 포문을 열었다. 옐런 장관은 “종종 불법 금융 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면 서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 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 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라

3

맥 컴퓨터에 악성 소프트 애플의 맥(Mac) 컴퓨터 약 3만 대가 의심스러운 악성 소프트웨 어에 감염됐다고 CNN방송이 사이버 보안 회사인 레드 카나리 (Red Canary) 등을 인용해 21 일 보도했다.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하는 웹 사이트인 맬웨어바이츠에 따르 면 지난 17일 현재 153개국의 맥 컴퓨터가 ‘실버 스패로’로 명명 된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됐으며 특히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 스, 독일에서 감염 발생이 많은 편이었다. 이 악성 프로그램의 목적은 분명하지 않지만 애플의 M1 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코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흔적을 지울 수 있는 ‘자기 파괴’ 메커 니즘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구리 가격 9년래 최고치 경기 흐름을 선행해 잘 보여준다 는 뜻에서 ‘닥터 코퍼’(Dr. Copper·구리 박사)로도 불리 는 구리 가격이 9년여 만의 최고 치로 치솟았다. 블룸버그통신 등의 보도에 따 르면 22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 (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 은 한때 t당 9199달러까지 올라 지난 2011년 9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이달에도 오름세를 유지해 사상 처음으로 11개월 연속 상승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세 계 경제의 회복 기대감이 구리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 고 있다면서 여기에 약달러와 풍 부한 유동성, 경기부양책 기대까 지 겹치면서 구리 가격이 급등하 고 있다고 전했다. 클럽하우스 보안 우려 잇따라 최근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 대 화방에 대해 보안 우려를 제기한 스탠퍼드 인터넷 관측소(SIO) 는 21일 클럽하우스 사용자들은 대화가 녹음되고 있다고 가정하 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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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Thursday, February 18, 2021 F

주택 구입 결정 전 모기지 렌더부터 찾아야 내 집이냐 렌트냐 결정할 7가지 질문 렌트로 계속 살까? 아니면 이제 집을 사야 할 타이밍인가? 내 집을 갖게 되면 렌트비로 소중한 재산을 날리는 대신 내 소유 가 된 집에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는 만큼 차곡차곡 자산을 늘려갈 수 있다 그러나 렌트로 살면 직업 선택과 이사 등에 있어서 보다 유연한 삶을 살 수 있고 주택 소유주가 짊어질 비용 부담도 피할 수 있다 리맥스 부동산의 데이비스 파슨스 브로커는 사람마다 답 이 다를 수 있는 개인적인 문제라며 편리하게 이사하길 원하고 집을 책임지기 싫으면 당연히 렌트라고 말했다 홈오너로 살지 렌트 세입자로 살지 결정에 필요한 7가지 질문을 소개한다

모기지 승인 여부가 첫 단추 다운페이클로징 비용 확인 거주 지역기간도 중대 변수

모기지 승인 현금으로 집을 살 수 없다면 모기지가 필요할 것이다. 내 집 을 가질 꿈에 부풀어 더 깊은 공 상에 빠져들기 전에 할 일은 모 기지 렌더를 찾아가 대출을 받을 자격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모기지 렌더는 대출 가능 여부는 물론, 소득대비부채(DTI) 비율 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까지 안 내해 줄 것이다. ‘로스 모기지 코프’의 팀 로스 CEO는 “직업의 안정성, 크레딧 히스토리와 저축 정도가 모기지 승인에 중요한 요소가 작용한 다”고 말했다. 모기지 렌더와의 미팅이 성공 적이라면 주택 구매를 위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시간과 노력을 더 욱 들여서 본인의 재정 상황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 클로징 비용 주택 구매를 위해 다운페이를 충분히 준비했다면 축하받을 일

이다. 그러나 집을 사기를 원한 다면 추가로 드는 비용이 더 많 은 것을 알아야 한다. ‘체이스’의 미셸 해몬드 어드 바이저는 “모기지를 받으면 차 차 갚으면 되고 당장 다운페이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다고 착각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며 “그 러나 클로징 비용은 상당한 금액 으로 감정, 인스펙션 등에 쓰이 며 집값의 최대 3%가량이 소요 된다”고 말했다. 보험료와 재산세 다운페이, 클로징 비용, 홈 인 스펙션과 감정 등은 모두 홈오너 가 되는데 필요한 돈과 관련된 고 려 사항이다. 그러나 다른 부동산 관련 비용들은 전적으로 어느 지 역에 집을 구매할지에 달려 있다. 로스 CEO는 “집을 갖게 된 이 후 발생하는 집 보험, 재산세 등 의 비용은 집의 위치와 어떤 커 뮤니티에 속했는지에 좌지우지 된다”고 말했다. 집 보험료는 웬만한 보험사를 통하면 되고 재산세는 로컬 정부 의 재산세 산정국이나 능력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에 문의해도 된 다. 사려고 하는 집의 감정가를 기준으로 얼마나 세금을 내게 될 지는 주별로, 도시별로, 지역별

집을 사는데 드는 비용은 다운페이, 클로징 비용뿐 아니라 이후 보험료, 재산세, 유지와 보수비 등 다양하다. 스스로 질문해 보고 준비가 됐는지 따져본 뒤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AP]

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미 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거주 기간 구매하는 주택에서 앞으로 살 게 될 기간도 따져봐야 한다. 로 스 CEO는 손해를 보지 않으려 면 최소한 2~3년은 거주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을 사고 팔 때는 여러 가지 비용이 동반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집을 살 때는 클로 징 비용과 다운페이를 지불해야 한다. 또 집을 팔 때는 부동산 에 이전트에 주는 커미션을 부담해 야 한다. 로스 CEO는 “구매한 집에서 5~10년 또는 그 이상을 살 계획 이 확실하다면 재산을 모을 수 있는 준비가 끝날 것”이라고 말 했다. 최소한 2년 이상 한 곳에 서 살 수 없다면 적절한 렌트를 구해 살면서 저축을 통해 다운페 이와 클로징 비용 등을 모으는 편이 낫다.

를 벗어나면 그 순간부터 현실은 집에 대한 모든 유지와 보수 책 임을 지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경우에 따라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거액이 들 수도 있다”고 말 했다. 실제 스모크 디텍터를 교체하 거나 눈을 치우는 일부터 배관 공사나 집의 파운데이션 문제까 지 주택을 유지하고 보수하는 것 은 끝없는 작업의 연속이고 집을 보유하는 기간에는 관련 비용이 꾸준히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시세 변동 주택 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꾸 준히 오르고 있다. 그러나 앞으 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다. 리맥스 부동산의 파슨스 브로 커는 “주택 시장은 출렁거리는 특징이 있다”며 “미국에서 주택 에 대한 투자는 역사적으로 훌륭 한 재테크 방법이지만 집값은 가 끔 내려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빗대 그는 “집값 변동성을 본인의 직업, 연령, 향후 계획 등 여러 상황과 연결해 봤을 때 불 확실한 측면이 있고 그것이 불안 하다면 적정한 수준의 렌트비를 내고 사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노베이션 현관의 색을 바꾸고 싶거나, 타일을 교체하고 싶거나, 과감한 새로운 벽지를 시도해 보고 싶다 면 렌트보다는 집을 사는 편이 낫다. 주택을 소유하면 집을 리 노베이션을 하고 꾸미는 데 거의 아무런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리맥스 노스프로페셔널스’의 리치 가드너 대표는 “집을 꾸미 면서 특색을 뽐내거나 가치를 높 이고 싶은 경우, 또 집을 통해 재 산을 불리고 싶은 경우라면 주택 구매가 당연히 더 나은 방향 선 택”이라고 강조했다. 주택 유지·보수 렌트로 살면 좋은 점 중 하나 는 집주인이 모든 주택 유지와 보수를 책임진다는 점이다. 경우 에 따라서는 전구가 나가도 사람 을 부르면 추가 비용 없이 편하 게 고칠 수 있다. 해몬드 어드바이저는 “내 집 을 장만했다는 꿈에 부풀어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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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0일 토요일

기획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아이에겐 딱 이것만 주면 된다 자유 102세 김형석 교수 자녀교육법 자녀 교육의 핵심은 부모가 아이의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 는 것이다 자유는 곧 선택이 다 아이에게 선택할 자유를 주어야 한다 100세 철학자 김형석(사진) 교수가 강조하는 자녀 교육법의 요체다 그에게 물었다 크게 보 면 역시 두 가지 물음이다 자 식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무엇인가? 그걸 어떤 식으로 실생활에 적용하면 되나? #풍경1 김형석(연세대 철학과) 명예 교수는 올해 102세이다 그래서 일까 상당히 공격적인 질문을 던져도 좌고우면하지 않았다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담담하게 풀어갈 따름이었다 성경을 보면 최후의 만찬 때 예수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그 대목이 마가복음 누가복음 마태복음 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4복음서 중에 가장 후대에 기록됐다는 요 한복음에만 보인다 그래서 역 사적 사실 여부를 놓고 종종 논 쟁이 벌어진다 김형석 교수는 기독교인이 다 그는 여기에 대해 뭐라고 말 했을까 성경에서 이 대목을 읽으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 가 그게 역사적 사실 여부인가 예수님이 제자들 발 씻어주는 일 이 진짜인가 아닌가인가 나는 아니라고 본다 그럼 김 교수가 중시하는 건 대체 뭘까 정말 중요한 건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 는 예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다 그게 핵심이다 그러니 이 이야기를 크게 받아들여라

#풍경2 사람들이 작은 일로 논쟁할 때 그는 큰 일을 짚었다 큰 그림과 핵심을 짚어내는 큰 눈(안목)이 있어서다 그런 김 교수가 보는 자녀 교육법은 어 떤 걸까 아이들을 가르칠 때 정 말 중요한 게 뭘까 -많은 부모가 자녀 교육 때문 에 힘들어한다 어떤 게 정 답인지 몰라서다 자녀 교육에 도 정말 중요한 핵심이 있나 핵심이 있다 그건 부모가 아 이의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 이다  -아이의 자유 왜 소중한가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무엇을 사랑하는 걸까 그 사람 의 돈인가 아니면 명예인가 부 모가 자식을 사랑한다고 할 때 무엇을 사랑하는 걸까 아이의 성적인가 아니면 재능인가 여 기에 답해 본 적이 있나 김 교수는 누군가를 사랑한 다고 말할 때 조건이 있다 가장 중요한 첫째 조건이 뭘까 이 조 건을 충족할 때 우리는 비로소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 다고 했다 -그 조건이 뭔가 그 사람의 자유를 소중히 여 기는 거다 상대방의 자유를 사 랑하는 거다 -우리는 자식이 부모의 기대 를 충족시키길 바란다 그런 데 아이의 자유를 사랑하라고 말한다 왜 그래야 하나 나는 한국전쟁 발발 전에 공

자녀의 무얼 사랑하나 성적? 재능?

이거 해 저거 해 아닌 어떤 것 할래

사춘기 이후엔 선택의 자유 줘라

산주의 치하의 평양에서 2년간 살았다 살아보니 공산주의 사회 에는 사랑이 없더라 왜 그런지 아나? 자유를 구속하기 때문이 다 상대방의 자유를 구속하는 데 어떻게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을까 자식도 마찬가지다

#풍경3 대답을 듣다가 첫 단추가 떠 올랐다 세상 모든 일에 첫 단추 가 있듯이 자녀 교육에도 첫 단 추가 있구나 그걸 잘 꿰어야 나 머지도 잘 꿰어지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자유를 사랑하는 일 그게 첫 단추이 구나 그래도 물음표는 여전히 남았다 -아이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 어 떡하면 아이의 자유를 소중히 여 길 수 있나 자유는 곧 선택이다 이걸 해! 저걸 해!가 아니라 이런 게 있고 또 저런 게 있어 너는 어떤 걸 할래? 이렇게 선택의 자유를 줘야 한다 -선택의 자유를 주면 어떻게 되나 아이에게 근육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자신의 삶을 헤쳐갈 마음의 근육이다 나는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종종 강연을 한 다 다른 사람의 강연도 듣곤 한 다 강연자는 통상 말미에 결론 을 내린다 이건 이런 거고 저 건 저런 거다 그러니 이걸 해 라 이렇게 결론을 낸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하나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나 는 이렇다 내 친구는 보니까 저 렇다 여러분은 어떤가 선택은 여러분이 하라 이렇게 말한다 -왜 그렇게 말하나 청중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 기 때문이다 자녀 교육도 똑같 다 부모가 왜 아이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는 걸까 아이를 사랑 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자유를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아이에게 선택의 자유 를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자신의 일을 스스로 선택하 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 이의 자아가 없어진다 자신의 중심이 사라진다 자식이 아주 어릴 때는 보호해줘야 한다 조 금 더 자라면 유치원에 다닌다 그럼 부모와 자식이 손잡고 같이 간다 스승과 제자가 같이 다니 듯이 말이다 언제까지 그렇게 다닐까? 사춘기까지다 -사춘기 다음에는 어떡하나 아이를 앞세우고 부모가 뒤 에 간다 선택은 네가 해라 자 유는 선택의 기회를 갖는 거니 까 엄마 아빠는 너를 사랑하니 까 이러면서 말이다 나는 거기 에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풍경4 교육학의 대가인 장 자크 루소 는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말했 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이다 자유의 지를 가진 인간 그게 가장 자연 스러운 인간이다 그러니 아이 의 자유를 소중히 여겨라 아이 에게 선택의 자유를 주라는 김 형석 교수의 메시지는 루소의 철 학과도 상통한다 김형석 교수의 자유와 선 택도 그렇다 자기 선택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시행착오를 경험 하게 한다 거기서 온갖 문제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일이다 결 국 인생의 문제를 통해 인생의 솔루션(해법)을 찾는 법이 다 아이의 무엇을 사랑하는 가?를 물어보라는 날 선 질문은 참으로 놀랍다 생각하면 할수 록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아이 의 자유를 소중히 여겨라 아이 의 자유를 사랑하라는 그 메아 리 말이다 글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koreadailytx@gmail.com

문화센터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 박인애 작가와 함께 하는 문학교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나도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망설임으로 주저 되신다고요? 염려 마십시오. 바로 그런 망설임이 글쓰기의 시작입니다. ‘박인애의 행복한 문학교실’은 글쓰기의 기초부터 친절하게 도와드립니다. 혼자 하긴 힘들어도 함께 생각하고 나누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

시창작반 금요일 오전 10:00-11:30

지금 도전하세요! 장소 : Dream Art at Carrollton 문의 : 문화센터 972-242-9200

산문반 금요일 오후 1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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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전문가가 본 코로나 운명은  ①감기 ②독감 ③홍역 ④소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2021년 2월 19일 금요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네이처, 감염병 학자 119명 설문 팬데믹 미래 코로나19가 고질병이 될 가능성은?

감기처럼 환자 증상 약해지거나

단위: %, 면역학자, 전염병 연구원, 바이러스학자 등 감염병 전문가 119명 대상 조사

독감 비슷한 계절 유행 가능성 홍역같이 일부 지역 발생할 수도

높다 60 매우매우 높다 60

전 세계가 1년 넘게 겪어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백신 을 개발하고 접종하면서 일부에선 일상 으로의 복귀를 꿈꾸기도 한다. 이런 상황 에서 코로나19가 앞으로 ‘고질병’으로 자 리 잡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광 범위하게 확산하지는 않지만 감기처럼 자 주 발생하는 가벼운 질환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지난 1월 감염병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다. 네이처는 면역학자와 바이러스학자, 그 리고 전염병 연구원 등 감염병 전문가 119 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해 물었 다. 응답자 중 89%가 코로나19가 어떤 형 태로든 사라지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 고질 병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대답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으로 전망한 전문가 는 전체의 6%에 불과했다. 미국 미네소타 대 전염병 연구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 홀름 소장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 세계에서 완전히 제 거하는 것은 지구에서 달로 이어지는 다리 를 건설하겠다는 계획만큼 비현실적인 것” 이라고 비유했다. 네이처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앞 으로 코로나19의 미래는 크게 네 가지 경 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정리했다. 감기 유 형, 독감 유형, 홍역 유형, 그리고 종식이 다. 지난 1년간 쌓아온 코로나19에 대한 정 보와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감기와 독감 등 또 다른 고질병이나 풍토병을 겪은 경 험을 토대로 내린 결론이다. 먼저 코로나19가 현재 인류의 가장 흔한 질병이 된 감기처럼 일상의 가벼운 고질병 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는 OC43, 229E, HKU1, 그리고 NL63 등 모두 네 종 류가 있다. 이들은 모두 가벼운 감기 증상 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 유형으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장차 이렇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응답자 89% “코로나 완전 제거는 환상”

미 에머리대 감염병 연구원인 제니 라빈 은 “사람 코로나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인텔리

판단 근거 부족

고질병이 된다면 요인은?

높다

29

5 6 낮다 매우 낮다

단위: %, 중복응답

1 71

면역체계 대항하는 바이러스 변이

59

영구적이지 않은 면역 효과

45

백신 민족주의

37

백신 기피 현상

29

정치적 동력 상실

14 5 1

동물에게 바이러스 잔존

코로나19 네 가지 시나리오

기타

2

감기 유형

독감 유형

일반 감기처럼 꾸준히 재감염

팬데믹보다 규모 작지만 꾸준히 유행

한번 면역력을 가지면 가벼운 증상

높은 치명률과 중증 수반

매년 백신 접종 필요 없음

독감처럼 매년 백신 접종 필요

매년 변이로 백신 새로 개발

3 ●

4

홍역 유형

종식 “백신 효과 나타나, 팬데믹 지속 안될 것”

집단면역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곳에서 잔존

SARS-CoV-2 바이러스 소멸

사라졌다가 다시 드물게 발생 자료: 네이처(Nature)

면역이 생기지만 이 면역은 금방 약해져 재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한다”며 “하지 만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것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 스도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럴 경 우,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한번 면역력을 갖추면 매년 백신을 새로 맞을 필요가 없다 고 네이처는 전망했다. 코로나19가 매년 세계적으로 약 60만 명의 사망자를 초래하는 계절성 독감처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일부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린다는 보고 가 있다. 세계적 암 연구기관인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의 생물학자인 제시 블룸은 “코로나 19가 지금처럼 심각한 문제로 남지는 않고 결국 계절성 독감처럼 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컬럼비아대 전염병 연구원인 제프리 샤먼도 “코로나19 백신이 몇몇 경우에는 중증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럴 경우 앞으로도 우리에게 부담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지금의 독감처 럼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중증 질환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코로나19가 홍역처럼 될 수 있다는 전망 도 나왔다. 홍역은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 서 사라졌지만 드물게 다시 나타나거나 일 부 지역에선 여전히 유행한다. 영국 옥스퍼 드대 면역학자인 크리스토퍼 다이는 “백신 으로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 사라져도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거 나 보건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지 역에서는 결국 코로나19가 고질병으로 남 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럼 반복적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독 감은 거의 매년 변이를 일으킨다. 겨울마 다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독감 백신을 맞 아야 하는 이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면역체계에 대항하는 변이를 일으켜 이미 갖춘 면 역체계를 무력화하고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네이처는 설명했다. 실제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경 로인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나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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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를 위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 려면 면역력이 영구히 지속하고 면역 체계를 피하는 변이가 일어나지 않아야 하 며 동물에게도 이 바이러스가 남지 않아 야 한다는 것이다. 네이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이 세 조건 중 하나라도 피한다면 결국 어떤 형 태로든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스 터홀름 소장도 “크게 유행한 동물 매개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경우는 인류 역사상 없었다”며 완전 종식 가능성을 작 게 봤다. 특히 면역체계에 대항하는 바이러스의 변이와 영구적이지 않은 면역 효과가 코로 나19의 고질병화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 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 CEO 등은 백신 의 면역 효과가 1~2년 정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고질병이 된다 고 해도 지금처럼 수많은 감염자·사망자 를 불러오고, 사회적 봉쇄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미 백신의 예방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팬데믹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 이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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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칼럼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식품칼럼

와 함께 하는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 상식

겨울철 면역력에 좋은 음식 안녕하세요! 요새 같이 코로나 바이러 스가 퍼지고 있는 상황에는 우리 몸에 대한 면역 력을 더욱 더 관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병균을 막 아내고 상처를 스스로 회복하고자 하 는 면역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어느누구나 기초적인 면역기능을 가 지고 태어나지만 오늘날 과도한 업무 나 스트레스 그리고 몸을 무리하게 혹 사하거나 별다른 활동이나 운동 없이 집에서 편하게만 지내다 보는 습관도 면역력이 저하되는 원인이됩니다. 아 무리 건강하게 태어난 사람일지어도 불규칙한 생활, 바르지 못한 식습관, 유해 환경에 잦은 노출된다면 그 면역 력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같은 상황에 서도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나이 들수 록, 근육 비율이 적은 경우, 계절 변 화가 있는 경우, 공해나 미세먼지 등 도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규칙적인 생활과 운 동, 숙면, 올바른 식습관 등 신체와 정 신이 건강할 때가 면역력이 높은 상태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과거에 비해 수명은 훨 씬 길어졌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체력 이 약한 현대인이 많아졌습니다. 또 과거에 비해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과 학기술도 발전했지만 이와 함께 부수 적으로 환경호르몬, 공해, 유전자 문 제 등 트러블과 과거에는 없던 미생 물, 바이러스 등의 출현도 많아졌기에 우리의 면역력은 더 강할 필요가 있으 며 지금과 같은 특별한 상황에는 더욱 더 면역력 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역력은 좋은 음식만으로는 급상승 시키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적 어도 기본적인 면역력의 유지와 보강 은 음식을 통해서 할 수 있다고 합니 다. 특히 지금과 같이 코로나 바이러 스에 약도 없는 상황에서 면역력에 강 하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구하기 쉬

운 일반적인 식품들을 소개하도록 하 겠습니다. ▶마늘 - 마늘의 알싸한 매운맛 뒤에 는 강한 살균 향균 작용을 하는 알리 신 성분이 숨어있습니다. 알리신은 항 암식품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큼 강한 효과를 갖고 있어 평소 암환자들도 식 단에 자주 이용하는 식재료로써 평소 식단에 마늘을 함께 살짝 볶거나 구워 곁들인다면 알리신 성분을 더 효과적 으로 섭취 할 수 있습니다. ▶콩 - 콩을 이루는 제니스테인은 아데노 바이러스와 아레나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지니 고 있습니다. 또한 콩에 함유된 단백 질은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혈구 임파 구 항체를 만드는 원료로 면역력을 높 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기에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콩으로 만든 된 장에 콩으로 만든 두부를 함께 넣어 된장 찌개를 먹는것은 바이러스에 대 한 면역력을 높이는데 탁월한 선택입 니다. ▶배 - 배는 수분이 풍부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과일이 다. 배에는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해 가래와 기침 등으로 불편한 호흡기 증 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또 배에 들 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은 피로 및 숙취 해소를 도우며, 소화를 돕기도 합니 다. 배에는 안토크산틴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와 면역 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며 평소 잦은 기침과 감기를 달고 산다면 생과일이 나 즙으로 배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 이 좋습니다. ▶단호박 - 쪄서 먹기도 하고, 샐러 드로 만들어 먹기도 하는 단호박은 탄 수화물,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가 좋습니다. 특히 단호박 의 높은 비타민C의 함량은 피로 회복 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뇨작용을 유도해 원활한 신진대사

에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단호박에 함유된 비타민과 무기질은 체내 콜레 스테롤 수치를 낮춰줘서 성인병을 예 방할 수 있습니다. 맛도 좋고, 포만감 도 큰데 칼로리가 낮은 단호박은 다 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 습니다. ▶굴 -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 은 영양 가득한 음식입니다. 굴은 단 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기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연이 많이 포함되 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A와 B, C도 풍부하고, 철분과 구리도 함유하고 있 어, 빈혈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을 줍 니다. 또한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압을 내리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굴은 말 그대로 ‘면역력 덩 어리’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연어, 고등어 - 연어, 고등어, 청 어 등의 생선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백혈구의 기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면역체계를 강화시키 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비타민 D는 면역체계를 도와 유해 세균과 바이러 스를 죽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아보카도 - 심장 건강에 좋은 단 일불포화 지방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단일불포화 지방은 쓸개에서 담즙이 잘 나오도록 해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 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비타 민 A, D, E, K 등의 수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습니다. 위의 식품들 외에 훨씬 많은 면역력 에 좋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아시다시 피 우리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흡연, 음주, 불 규칙인 식생활 등 우리가 이미 알고 있어도 쉽게 고치지 못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아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적 어도 면역력 향상을 위해서 음식으로 라도 노력하는 것은 ‘필수’라고 판단 합니다. 이번 주도 건승하시길 바랍니 다. 감사합니다. H Mart 이주용 차장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빌립보서 4장 13절

휴스턴 늘푸른 교회 담임목사: 정찬수

www.katychrist.com

예배& 모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사60:1)

1. 온전한 예배를 세우는 교회

시간

주일장년예배 8:30am(1부), 10:45am(2부) Children/Youth Service (주일) 10:45am 새누리한글학교 (토) 9:30am - 1:30pm 청년부 예배 (주일) 1:15pm 장년순모임 (주일) 12:00pm 새벽예배 (화~금) 6:00am, (토) 7:00am 수요예배 (수) 7:30pm(아이들을 위한 어와나)

3. 온전한 영향력을 세우는 교회 담임 이창한 목사 19407 Park Row #170 Houston TX77084 Tel. 832. 808. 3959 l greenchurch2@gmail.com

9560 Long Point Rd 새누리교회

담임: 궁인 목사 행정: 김항민 전도사 Youth: James Yang 전도사 Children: 이은영 전도사

t Long Poin

Rd

Oak Tree Dr

Dalecrest Dr

2.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WWW.JBU.EDU

972. 242. 9200

www.saenurichurch.org TEL : (713)722-0773 9560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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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FOCUS

5

5월 AP 시험 준비하기

모의시험 필수  과목별 시간 할애 잘해야 칼리지보드가SAT 서브젝트시 험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함 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각 과목별 AP시험에 이전보다 더많은무게가쏠리고있다 지난해 온라인 단축 시험을 단행했던 칼리지보드는 많은 우 려가 쏟아짐에도 올해는 3시간 길이의 원래 시험 방식을 사용 할 것이며 학생들의 거주 지역 이나 여러 조건에 따라 디지털 시험과 종이시험 중 하나를 선 택할 수 있다는 대안을 발표했 다 이제부터 남은 3개월 과연 학생들은 어떻게 AP시험을 효 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지 프 린스턴리뷰가공개했다

▶시험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일단은 그동안 학교 수업에서 가졌던 모든 시 험 퀴즈 숙제 등을 처음부터 다시 복습하는데서 출발하면 좋 다 높은 점수를 받은 시험도 혹 낮은 점수를 받은 시험도 학 생 본인이 더 중점적으로 공부 해야 할 내용을 정리하는데 도 움이 될 것이다 학교나 담당 교 사에 따라 이미 AP시험 범위의 대부분을 커버했을 수도 있으나 사실 대다수의 고교 클래스에서 는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시험 범위의 절반도 커버하지 못했을 수있다 AP시험 준비교재나 혹은 교 과서를 훑어 보면서 전혀 생소 한 주제나 챕터가 있다면 별도 의 시간을 정해두고 꼼꼼히 읽 어내려가며터득해야한다 ▶AP시험이여러과목이라면 11학년 학생들의 경우 3개 이상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부터 시험날짜까지 남은 날 수를 계산해서 각 과목 별로 얼마의 시간이 있는지 미 리 알아보자 모든 과목에 똑같 은 준비 시간을 배정하기보다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과목이 어떤 것인지는 위와 같 이 지금까지의 수업 자료를 토 대로 결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올해 온오프 병행 3회 시험 예정

아울러 공부하는 시간은 과목마 다 요일과 시간을 정확히 기재 해 두는 것이 혹시라도 사소한 핑계로 공부하는 시간을 놓치지 않게되는비결이다 ▶수업과연관성은 수업에 집중하라 수업에 다뤄 지는 모든 교재는 AP시험 준비 교재라고 이해하면 된다 평소 A를 받기 위해서도 복습과 예 습에 중시하겠지만 이제부턴 더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그날 배운 수업내용은 반드시 100% 이해하고 다음 단 계로 넘어가는 습관이 필요하 다 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 분은 언제든 다시 찾아 복습할 수 있도록 미리미리 하이라이트 해두는것이좋다 ▶학교수업만의존해도될까 부족하다 AP과목 교사의 책임 은 그 과목의 내용을 전체 전달 하는 것일 뿐 학생들의 AP시험 준비를 돕는 것은 아니다 물론 교사는 자신의 수업에서 몇 퍼 센트의 학생이 시험에서 3점 이 상 혹은 4점이나 5점을 받았 는지를 토대로 우수 교사로 평 가받는다 학생들의 시험을 적 극적으로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준비 시험을 도와주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수 업에서는 전년도 시험 문제를

평상시 수업에 집중하고 교재 도움받는 게 안전해

챕터 시험 문제로 제출하는 것 으로 시험 준비를 대신하는 것 이 전부다 따라서 AP시험 준 비는오롯이학생들의몫이다 ▶준비시험은필수인가 각 과목별로 사전에 3~4개 정 도 모의시험을 보는 것은 필수 다 여러 출판사에서 나온 AP 시험 준비 교재에는 2~5개의 연 습문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반 드시 구입해서 풀어볼 것을 권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지 혹시 학교에 서 배우지 않는 주제가 있는지 검사할수있는기회가된다 ▶학생의 시험결과는 어디에 전 달되나 응시자와 응시자가 답안지에 적 은 대학교에 전달된다 아울러 학생이 소속된 학교나 교육구에 도 전달된다 따라서 학교 카운 슬러와 교장들은 자동으로 학생 의 시험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 코드를 미리 표시 하지 않았을 경우 대학에는 전 달되지않는다

▶객관식 문제에서 틀렸을 경우 감점처리가되는가 점수는 객관식 문제에서 맞은 문제의 숫자를 합산해서 결정된 다 따라서 틀린 답안에 대한 감 점처리는없다 ▶AP시험 결과는 언제까지 대 학에보고하나 11학년까지 응시한 시험은 대 학지원서 마감과 동시에 대학에 보고해야한다 ▶올해 12학년 학생인데 대학에 서는 7월 15일까지 시험결과를 보내라고한다 가능할까 12학년 학생들의 시험결과는 7 월 초부터 7월 15일까지 급행 (Rush)으로 각 대학에 전달된 다 그러나 칼리지보드는 일반 속도에 해당하는 15달러만 청구 한다 급행은 5~9일 정도 걸리 지만 혹 그 시간이 부족할 경우 에는 각 대학과 칼리지보드에 동시에 연락해 학교의 지시에 따르는것이좋다 ▶10학년이나 11학년에도 대학 에AP점수를보낼수있는가 물론 지망대학이 이미 결정되었 다면 보낼 수 있지만 가능한 11 학년 말까지 기다려서 지원할 대학 리스트가 결정되면 그때 한꺼번에 보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올해 AP(Advanced Place ment·대학학점 선이수제) 시 험은 종이와 디지털 시험이 병행된다. 1차는 오는 5월 3~7일, 10 ~12일, 14일과 17일 각 학교 에서 ‘종이 시험’으로만 치러 진다. 즉, 1차에서는 디지털 시험이 치러지지 않는다. 예 외적으로원래컴퓨터기반디 지털 시험으로 치러지는 AP 일본어·중국어의경우도집이 아닌학교에서치러야한다. 2차부터는 학교에서 치르 는 종이 시험과 학교·집에 서 치를 수 있는 디지털 시 험이 병행된다. 학교 측이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을 치 르기 어려울 경우, 학생들에 게 집에서 디지털 시험을 치 르도록 지시하게 된다. 2차 시험은 5월 18~21일, 24~ 28일에치러진다. 3차 시험은 외국어 과목 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이 디지털 시험으로 치러진다. 일정은 오는 6월 1~4일, 7 ~11일이며 학교와 집에서 치러진다. 디지털 시험의 경 우 동부시간(EDT)에 맞춰 전세계에서 동시에 실시된 다. 또 디지털 시험 분량·제 한시간이 45분으로 대폭 단 축됐던 작년과 다르게 종이 시험과 똑같은 분량·제한시 간이주어진다다. 한편, 칼리지보드에 따르 면 종이시험이나 디지털시 험 실시 여부는 AP 시험을 치르는 학교가 결정하게 된 다. 올해 AP 시험 일정은 칼리지보드 웹사이트 (https://apstudents. collegeboard.org/ex am-calendar)에서 확인 할수있다.

장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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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 6

2021년 2월 17일 수요일

건강

BMI 백분위 수로 비만도 측정 불편 소아·청소년은 키와 체중이 시시각각 변 화한다. 계속해서 몸집이 커지긴 하지만 키·체중이 일정한 비율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만 2세부터 2~4년간은 키 가 빨리 자라지만 체중은 늘지 않아 전체 적인 BMI가 감소하는 현상(BMI 리바운 드)이 관찰된다. 키가 고정된 성인과 달 리 아이들은 변수가 많아 BMI의 절댓값 만으로 비만도를 측정하기 어렵다. 현재 소아·청소년의 비만도는 BMI가 아닌 BMI 백분위 수로 측정한다. 연령· 성별이 같은 또래를 BMI 기준으로 1위 부터 100위까지 세워 상대적으로 비만한 지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85~94번째에 속하면 과체중, 95번째 이상이면 비만이 다. 다만 가정에서 BMI 백분위 수로 자 녀의 비만을 관리하는 부모는 드물다. 5 세 아들을 키우는 김정아(41·여)씨는 “1 개월마다 11개씩 쪼개진 BMI 백분위 수 를 보며 아이의 비만도를 체크하는 게 불 편하다”며 “또래보다 뚱뚱해 보이거나 정 기검진을 할 때 확인하는 게 전부”라고 말했다. 어릴 때 BMI는 향후 비만 위험을 판단 하는 ‘가늠자’다. 독일 연구팀이 0~18세 소아·청소년 5만1505명을 조사했더니 3 세·5세 때 비만인 아이의 각각 90%, 53% 가 청소년기(15~18세)에도 비만으로 조 사됐다(NEJM, 2018). 어릴 때 뚱뚱하면 비만세포가 증가해 성인 비만으로 이어 지고 호르몬 교란으로 최종 키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BMI 백분위 수가 복잡하다 보니 단순히 겉모습으로 비만 을 판단하는 부모가 많은 게 현 실이다. 이런 이유에서 최근 주목받 는 비만 수치가 체중을 키의 세 제곱으로 나눈 TMI(kg/㎥) 다. 이유는 첫째, 변동 폭이 작 다. 우리나라 사춘기(10~18세) 남녀 청소년의 경우 BMI상 비 만은 각각 23~27, 22~25로 구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간이 넓지만 TMI는 16~17 정도에 국한 된다. 성인처럼 단순 계산으로 비만 여부 를 짐작할 수 있다는 의미다. 둘째, 체지방량·콜레스테롤 등 대사 위 험을 더욱 잘 반영한다. 2017년 미국 의 학협회 소아과학회지에 실린 연구결과, 체지방량으로 볼 때 비만이 아닌데 비 만으로 오진한 비율이 BMI 백분위 수는 20%, TMI는 8.4%로 TMI의 정확도 가 더 높았다. 한국 내 청소 년 9000여 명을 대상 으로 한 연 구 (임 상 내 분비학회지, 2020)에서도 TMI가 BMI 보다 콜레스테 롤·중성지방과 더 욱 밀접한 연관성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BMI는 지난 100년간 수많은 연구 로 통계적 연관성이 검증된 비만 수치라 며 검사·해석이 쉬운 TMI도 연구가 쌓 이면 향후 BMI를 대체하는 비만 수치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의료계의 설 명이다. 허리둘레 비만 기준은 남 90㎝, 여 85㎝ 이영호(36)씨는 지난 1년간 체중을 8㎏ 감량했다. 바지 치수는 34인치에서 32인

치로 줄었고 5㎞ 달리기도 거뜬할 만큼 체 력이 향상됐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BMI 24.7로 과체중이다. 이씨는 “건강검진 결 과는 모두 정상인데 BMI만 비정상”이라 며 “다이어트를 더 해야 하나 고민”이라 고 말했다. 성인 비만 기준은 나라별로 차이가 있다. 한국은 BMI 25 이상, 미국을 비롯해 세계보 건기구(WHO)는 30 이상을 비만 으로 평가한 다. 아시아 인은 서양 인보다 더 낮은 BMI 에서 체지 방률이 높 게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계 에서는 인종 간 차 이를 고려해도 체중 으로 15㎏(BMI 5에 해당) 정도의 차이는 과하다는 의견이 꾸 준히 제기되고 있다. 2004년 WHO가 체지방률을 토대로 과체중·비만 범위를 검토한 결과 인종별 차이는 BMI 1~3 정도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이미 수년 전 정상 체중 기 준을 남녀 각각 BMI 27.7과 26.1로 상향 했다. 비만인 사람이 정상 체중보다 장수하 는 이른바 ‘비만의 역설’도 엄격한 비만 기준과 관련돼 있다. 실제로 동아시아인

114만여 명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평균 9.2년 동안 비만과 사망 위험의 관련성을 추적 조사한 결과, 한국·중국·일본인은 BMI 22.6~27.5일 때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NEJM, 2011). 30세 이상 만성질 환자 1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 (플로스원, 2015)에서도 저체중·정상 체 중에 해당하는 사람은 과체중·비만보다 사망 위험이 두 배가량 높았다. 특히 나 이가 들수록 체중에 따른 사망률 편차가 컸다. BMI는 체지방량 외에도 근육량이 많을수록, 영양 상태가 좋을수록 더 높아 지는 경향이 있다. 이를 구분하지 않은 채 BMI만 보며 ‘정상 체중’을 쫓다간 체력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병의 위험이 커지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 이다. 전문가들은 체중 관리를 시작할 때는 BMI와 체내 지방량을 함께 고려해야 한 다고 조언한다. 이때 도움이 되는 비만 수 치가 체지방률·허리둘레다. 체지방률은 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로 남성 25%, 여성 30% 이상은 비만에 해 당한다. 체성분분석기를 이용하거나 병 원에서 X선 검사(덱사)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 이상이면 비만이다. 아래로 처지는 피 하지방과 달리 내장 지방은 복강에 둘러 싸여 위로 볼록 튀어나온다. 내장 지방은 만성질환은 물론 사망률과 직접적인 연 관이 있어 꾸준히 추적·관리하는 게 바람 직하다. 바지 허리띠를 매는 부위보다 약 간 위, 배꼽과 골반의 중간을 재는 것이 정석이다. 박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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