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5/21 (Fri) _ Korea Daily Texas _ A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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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5, 2021 A Friday, March 5, 2021 A

“텍사스 비즈니스 100% 개방” ◎ 애보트 주지사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3월 10일(수) 발효 ◎ 사업주 자체적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방역 지침 실시 가능 ◎ 각계각층서 엇갈린 반응 … 연방 및 보건 당국 지침과 정면 배치 그레그 애보트(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해제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3월 10일(수) 부터 공공 장소 마스크 착용 의 무화를 해제하는 한편 텍사스 내 모든 비즈니스를 100% 개방 한다고 발효했다. 지난 2일(화) 러벅 상공회 (Lubbock Chamber of Commerce) 행사에서 나온 애보트 주지사의 발표에 시민사회는 물 론 정·재계에서도 엇갈린 반응 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막 시 작됐고,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한 판단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반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 는 비즈니스 입장에서는 애보트 주지사의 이번 발표가 반길 일 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애보트 주지사는 이 같은 결정 을 내린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하지만 텍사스 총 인구 2천9백만명 가운데 1·2 차 접종을 끝낸 사람은 2백만명 밖에 되지 않는다. 애보트 주지사는 또 코로나19 입원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데이 터를 근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감소율이 더딜 뿐 아니라 오히려 반등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애보트 주지사의 이번 발표는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지침을 느슨히 해서 는 안 된다는 미질병통제예방센 터(CDC)의 지침과 정면으로 배 치되는 것이다.

애보트 주지사는 궁극적으로 는 지난 1년여 간 코로나19 펜데 믹을 통해 학습한 것을 바탕으 로 개개인이 방역의 책임을 져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네 명의 의 료 자문위원을 두고 있는데, 이 들 모두 이번 발표에 동의했는 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발표에 따르면 3월 10일부터 모든 비즈니스가 인원 제한 없 이 개방할 수 있다. 다만, 각각 의 비즈니스는 자체적으로 인원 제한을 둘 수 있으며, 고객들에 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할 수 있다. 텍사스는 총 22개의 병원 지역 구로 구분돼 있다. 애보트 주지 사는 이 22개 지역구들 중 한 곳 에서라도 코로나19 입원율이 7 일 연속 15%를 넘을 경우 해당 카운티 판사(커미셔너)가 재량 권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보트 주지사는 “그 동안 너 무 많은 텍사스인들이 일자리를 잃었고, 너무 많은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받았다. 이제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말했다. 공공보건 전문가들은 애보트 주지사의 결정에 비판적인 목소 리를 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와 입원율은 절 정에 달했던 올해 1월에 비해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감염 사레 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3월 첫 째 주를 기준으로 5,600여 명의 텍사스인들이 코로나19로 입원 해 있고, 지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5,000여 건의 신규 확진이 나왔다. 미시시피 주도 이날 마스크 착 용 의무화를 해제했다. 이로써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하지 않 는 주는 텍사스와 미시시피를 포함해 아이다호, 사우스다코다, 네브라스카, 아리조나, 알라스 카, 오클라호마, 미조리, 테네시,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 리다 등 13개 주가 됐다. 레스토랑 업계는 일단 이번 결 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텍사스 레스토랑협회(Texas Restaurant Association)의 에밀리 윌 리암스 나이트 회장 겸 최고경 영자는 “비즈니스를 100% 개방 하겠다는 애보트 주지사의 결정 은 길고 어두운 터널의 끝에 불 빛을 보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나이트 회장은 그러면서 “오늘 발표가 반길 일이긴 하지만 업 계 종사자들이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소비자들은 안전한 곳만 찾을 것이다. 따라서 업주 들이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게 중 요하다”고 덧붙였다.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의료 전문가의 말을 듣 고 팩트와 과학에 의존해야지 주지사가 합법화 한다고 그게 해답은 아니다”고 반응했다. 에릭 존슨 달라스 시장은 “달 라스 시민들은 앞으로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지침을 지켜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집단면역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 다. 지금은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시기다”고 반응했다. 벳지 프라이스 포트워스 시 장은 주지사의 결정이 ‘시기상 조’라고 규정하고 “텍사스인들 은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사 회적 거리두기 등의 수칙을 지 켜야 할 것”이라고 반응했다.

안명수 총영사, 알칸사·오클라호마 방문 안명수 총영사는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전 참전용사 들을 위한 마스크 전달식 참석을 계기로 알칸사 및 오클 라호마를 방문해 주정부 주요 인사 면담, 마스크 전달식 참석, 평화의 사도메달 수여식 및 한인회 간담회 등의 일 정을 가졌다. 2월 24일(수) 안 총영사는 아사 허친슨 알칸사 주지사를 만나 한국과 알칸사 상호 관계 발전 방향 및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 했다. 허친슨 주지사는 한반도 통일, 북핵문제, 바이든 행 정부의 대북정책 동향 등에 대해 문의하는 등 한반도 문 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후 마이크 프레스튼 상무장관을 만나 한국-알칸사 경 제협력 관계 증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노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프레스튼 장관은 특히 한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 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알칸사의 우호적 기업환경과 우수한 인력을 적극 설명했다. 2월 24일(수) 오후 안 총영사는 맥아더 생가 박물관 소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알칸사 보훈부 주최 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해 1만 5천장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이날 저녁에는 나타니엘 타드 보훈장관이 주최하는 환 영만찬에 참석했다. 알칸사 방문에 이어 안 총영사는 오클라호마주를 방문해 오클라호마 참전용사 기념비를 방문, 한국전 참전용사 유 가족에게 평화의 사도메달과 추모패를 수여했다. 한편, 알칸사와 오클라호마 방문을 계기로 한인회 임원 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한인사회의 근황과 고충을 청취 하고 한인사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안 총영사는 이번 출장에서 한국은 한국전 참전용사들 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있으며, 그들의 희생을 토대 로 한국이 오늘날의 경제발전 및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 로 발전할 수 있었다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알칸사 및 오클라호마 주정부 고위인사와의 네트 워크를 구축, 강화했으며 주정부 행사에 한인회 주요 인사 를 동행함으로써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에도 기여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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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5일 금요일

달라스한인회,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 규탄 성명서 발표 “램지어 교수 논문,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 … “역사적·학문적·실증적 결함, 논문 게재 즉각 철회” 달라스한인회(회장 유석찬)가 일본군 위안부를 ‘계약 성매매 여성’으로 왜곡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 서를 발표했다. 달라스한인회는 지난 3월 1일 (월) 오전 11시 30분 달라스한 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제102주 년 삼일절 기념식 2부에서 램 지어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석찬 회장이 낭독한 성명서 를 통해 달라스한인회는 하버드 대 마크 램지어 교수가 쓴 ‘태 평양 전쟁에서의 매춘 계약’이 라는 제하의 논문에 격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달라스한인회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정부가 조직적 으로 자행한 전쟁 성폭력 피해 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은 피해자들 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준 것

유석찬 회장을 비롯한 달라스한인회 관계자들이 지난 3월 1일(월) 열린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은 물론 일본이 저지른 성노예 범죄와 다름없는 인권학살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부로 끌려간 10살 소녀조차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하는 램지어 교수의 논문 은 전법국가에 의해 자행된 악 랄한 인권유린을 옹호하는 학문 적 사기에 다름없으며 이미 검

증된 사실과 실증에 눈감은 군 국주의 역사왜곡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달라스한인회는 “용서받지 못 할 반인도적 전쟁범죄를 정당화 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이 당한 반인륜적 만행을 부정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학문의 자유’라 는 미명 하에 국제 학술지에 게

재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 고”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램지어 교수의 논문 을 게재키로 한 국제 학술지 ‘인 터네셔널 리뷰 오브 로 앤 이코 노믹스’(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는 역 사적, 학문적, 실증적 결함이 명 백한 램지어 교수의 논문 게재

민주평통·달라스한인회,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 ‘엄수’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지 난 3월 1일(월)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유석찬)와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 주관으로 달라스한인회 사무실에서 개최

됐다. 양 단체 일부 관계자들이 ‘오 프라인’으로 기념식에 참석했 고, 온라인으로 이날 기념식이 생중계됐다.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신현중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독립 선언 문을 낭독했고, 조마리아 여사 가 안중근 의사에게 보낸 편지 를 김미희 시인이 낭독했다. 주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이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

고, 유석찬 회장이 기념사를 전 했다. 유 회장은 기념사에서 “역사 적으로 기록된 독립운동가 외에 도 우리가 이름조차 알지 못하 는 수많은 영웅들이 있다는 사

(왼쪽 사진)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오른쪽 사진) 에디 버니스 존슨 연방하원의원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전해왔다.

사장:

토니 채 기자

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 름을 남기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로, 독립의 역사는 목숨은 물론 이 름 석자까지 빼앗긴 수많은 민 초들이 이뤄낸 피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친한파’ 미국 정치 인인 에디 버니스 존슨 미 연방 하원의원은 이날 삼일절 기념식 을 축하하며 영상 메시지를 전 해왔다. 존슨 의원은 한국의 삼 일운동을 생각하면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어떻게 미국의 독립 을 선포했는지 연상된다고 말했 다. 존슨 의원은 그러면서 “양국 의 유사한 독립과정을 보면 한 국과 미국의 강력한 우호관계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과 전영 주 코펠 시의원이 기념식에 참 석해 인사말을 했다. 기념식은 ‘ 삼일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으로 마무리됐다. 토니 채 기자

인국진 발행인: 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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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 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서가 발표된 후 가수 황경 숙씨와 달라스한인회 관계자들 이 태극기를 흔들며 ‘아! 대한민 국’을 합창했다. 이날 성명서 발 표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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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 포트워스한인회 삼일절 기념식 거행 주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 대통령 기념사 대독 … 김백현 한인회장, “일본 경거망동, 삼일정신 일깨워야” 포트워스한인회(회장 김백현)가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거 행했다. 지난 1일(월) 포트워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기념식 에는 포트워스한인회 관계자와 동포, 그리고 주류사회 유력 인 사들이 참석해 독립운동 유공자 들의 넋을 기렸다. 미주한인회중남부연합회 정명 훈 회장이 기념사를 전했고, 주 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 이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를 대 독했다. 정명훈 회장은 기념사에서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 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라 며 “오늘은 102주년 삼일절이다. 1919년 3월 1일 일제 압제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독립선언식을 가 졌다”고 말했다. 정명훈 회장은 텍사스주 제26 구역 하원의원이며 한국계 미국

포트워스한인회(회장 김백현)가 제102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지난 1일(월) 포트워스한인회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인인 제이시 제튼(Jacey Jetton) 의원의 결의문을 소개했다. 정 명훈 회장은 “포트워스한인회가 텍사스 주에서 삼일운동 업적을 인정받은 역사적인 결의문”이라

고 평가했다. 김백현 회장은 “포트워스 한 인사회 안팎으로 여러 인사들 이 기념식에 참석해 뜻 깊은 자 리가 됐다”며 “지금도 지속적인

도발과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경 거망동에 경고하며 삼일정신을 일깨우는 행사가 되었다”고 평 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인 2세 알

미주 한인들, 램지어 교수직 후원 미쓰비시 불매운동 나서 지어 교수의 직함이 '미쓰비시 일본 법률 연구 교수'란 점을 지 적했다. 램지어 교수는 대표적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가 하버드 대에 조성한 기금으로 임용됐다. 한인단체들은 램지어 교수가 최근 논문에서 위안부를 자발적 이며 보수를 잘 받은 매춘부로 묘사한 것은 그동안 축적된 많 은 학문적 성과를 부인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제국주의 일본의 군대가 여성 과 소녀 등을 조직적이고 비인간 적인 성노예 제도 속으로 몰아 넣었다는 사실을 부인한다는 것 이다. 한인단체들은 "미쓰비시를 계 속 후원하는 것은, 미쓰비시 회 사가 부여한 교수직을 차지하고 있는 램지어 교수의 터무니없고

중남부연합회, 정기총회 및 장학기금 골프대회 연다

대회장은 정명훈 연합회장이 맡고 공동대회장은 최광규, 박용 락, 하상언이다. 골프대회 만찬 및 시상식은 오 후 7시 30분부터 샌안토니오 한 인회 후원으로 열린다. 장소는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주소 4405 Park Wood, San Antonio, TX 78218)이다. 해산은 3월 28일(일)에는 오전 11시 식사 후로, 이후에는 개인 일정을 가질 수 있다. 중남부연합회는 원만한 행사 준비를 위해 3월 15일 오후 5시 까지 참석여부를 메신저(카톡)나 강승원 사무총장에게 알려줄 것 을 당부했다. 정기총회 참석 등록, 호텔 예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 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 의 역사 인식에 비판이 쏟아지 는 가운데 미국에서 한인들이 일본 기업 미쓰비시를 상대로 한 불매운동(보이콧)에 나섰다. 미 북부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단체들은 지난 2월 28일(일) 세 계 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 오르그'(change.org)에 미쓰비시

의 제품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전개하자는 청원을 올렸다. '위안부 유네스코'란 이름으 로 제기된 이 청원은 '미쓰비시 를 보이콧하자'란 제목 아래 " 이 청원은 하버드대 로스쿨 교 수 마크 램지어의 거짓되고 해 로운 주장에 관한 것"이라고 소 개했다. 한인단체들은 이 청원에서 램

3월 27일(토) 샌안토니오, 정기총회 후 골프대회 … 각 지역사회 동포 참여 가능 제18대 미주한인회중남부연합회 (회장 정명훈)가 정기총회 겸 차 세대를 위한 장학기금 마련 골 프대회를 개최한다. 중남부연합회가 보내온 자료 에 따르면 정기총회는 3월 27일 (토)로 예정됐다. 참가 대상은 중남부연합회 회 장단을 비롯해 차세대 장학기금 마련에 동참하기 원하는 각 지 역 동포사회 구성원이다.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 해 주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준

비된다. 정기총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26일(금) 오후 3시부터 호텔 체 크인이 시작된다. 정기총회는 3 월 2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샌안토니오 한 인회관으로, 주소는 4405 Park Wood, San Antonio, TX 78218 이다. 샌안토니오 한인회 후원으 로 도시락 오찬이 제공된다. 만찬은 정명훈 연합회장과 김 백현 포트워스한인회장이 한다. 골프를 치지 않는 정기총회 참

석자들을 위해 오후 1시부터는 하상언 전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의 인솔로 샌안토니오 관광의 시간이 마련된다. 골프대회 접수는 27일(토) 오 후 1시부터 시작하며, 골프대 회는 오후 2시 샷건 방식으로 시작한다. 장소는 캐년스프링 스 골프클럽(Canyon Springs Golf Club)이다. 주소는 24405 Wilderness Oak, San Antonio, TX 78260이며, 문의는 전 화 210-497-1770로 하면 된다.

렉스 김 태런카운티 판사와 포 트워스 시의원이며 포트워스 시 장선거에 출마한 브라이언 버드 (Dr. Brian Byrd) 후보도 기념 식에 참석했다.

모욕적인 주장을 암묵적으로 지 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자동차와 TV, 전자 부품, 에어컨과 냉난 방 공기조화 시스템 등을 포함 한 모든 미쓰비시 제품의 구매 를 거부하는 데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원에 동참하려는 사람은 웹 브라우저 주소창에 'BoycottMitsubishi.com'이나 'BoycottMitsubishi.org'를 입력하면 이 청원 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다.

약, 골프대회 참가 신청, 관광 신 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 가로 공지될 예정이다. 정기총회 참가비는 1인당 100 달러로 숙박비가 포함된 금액이 다. 골프대회 참가비는 별도로 내야 한다. 제18대 미주한인회중남부연합 회 정기총회 겸 차세대 장학기 금 마련 골프대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다음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훈 연합회장 (214-301-8510), 김도수 준비위원 장(210-748-5527), 강승원 사무총 장(512-573-4429).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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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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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단면역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코로나 집단면역

2021년 3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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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집단면역 이르면 6월 도달

대학은 26일까지 미국의 누적 코 로나19 확진자 수를 2842만3000 여명으로 집계했다. 백신 접종자만을 집단면역 요 건에 포함시킬 경우 현재로서는 집단면역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 다. 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서 코 로나19 백신을 맞겠다는 미국인 인 약 65%에 그쳤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도 지난 20 일 공중보건 연구단체 피코 (PHICOR)의 예측 모델을 인용 해 백신 접종과 자연면역을 합쳐 이르면 7월 집단면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NYT는 다만 이 시나리오에 는 많은 변수가 있다고 지적했 다. 백신 공급 확대에 따른 백신 접종의 가속화나 면역 효과의 지 속 기간, 전염성이 더 강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그에 대한 대처 등이 이 시간표를 달 라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7월 시나리오는 현재 추세대로 하루 170만회분 백신 을 접종할 경우를 상정한 것인데 백신 접종 속도가 하루 300만회 분으로 빨라지면 집단면역 도달 시기는 5월로 앞당겨진다. 백신 공급을 대폭 늘려 하루 500만회분을 접종한다면 이보다 더 이른 4월에 집단면역 문턱에 도달하게 된다. 백신의 면역 효과가 얼마나 지 속할지도 아직 미지수다. 피코 설립자인 브루스 리 뉴욕시립대 공중보건·보건정책대학원 교수 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몇 달 간 면역력을 상실한다면, 이는 더 많은 사람을 코로나바이러스 에 다시 취약하게 만들 것”이라 고 말했다. CNN은 집단면역 달성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며 아무도 우리가 하룻밤 새에 팬데믹(세 계적 대유행) 이전의 삶으로 돌 아갈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러스는 끝나 지 않았다” 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마스크 착용 과 모임 제한 등의 보호 조 치를 완화할 때가 아니라고 강조 했다. 미국에서는 겨울 휴가철에 이 어 지난달 코로나19 환자가 정점

에 이른 이후 감염자와 입원 건 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사망자도 감소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백악관이 상 공회의소, 전국제조업협회, 흑 인·라티노·아시안 경제계 리더 등 재계 단체들과의 협력을 확대 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백 신 접종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 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CNN NYT 전문가 인용 보도

자연면역에 백신 효과 기대 인구 70~90% 선이면 가능 접종 속도 변이 등이 변수 10월 이후로 지연 가능성도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을 시작한 미국이 언제쯤 집단면 역을 달성할 수 있을지를 두고 분석과 예측이 한창이다. CNN 방송은 이르면 6월께 집 단면역의 문턱에 도달할 수도 있 다고 26일 보도했다. 집단면역은 특정 전염병에 감 염됐다 회복해 자연면역을 갖추 거나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기면 서 그 질환에 면역성을 가진 인 구의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된 상태를 말한다. 이런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이 질환의 전파력이 크게 떨어지면 서 면역이 없는 사람도 감염될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백신을 맞아도 면 역이 생기지 않는 사람까지 보호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신종 질환인 코로나19에 대해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시점이 인 구의 몇 퍼센트(%)가 면역력을

백신 접종 증가 효과 등으로 인해 미국은 이르면 6월에 집단면역 단계에 진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LA지역 의 백신 접종소 모습. 김상진 기자

갖게 되는 때인지는 불분명하다. 전문가들은 홍역 등 다른 감염병 을 준거로 삼아 이를 70∼90%로 추정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 장은 70∼85%를 추정치로 제시 한 바 있다. CNN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내놓은 미국의 코로나 19 감염자 추정치를 근거로 삼을 경우 6월께 이런 집단면역의 문 턱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DC는 실제 집계된 감염자 외에 집계되지 않은 감염자를 포 함해 작년 말까지 미국에서 8300

만여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 로 추정한 바 있다. 이는 미국 전 체 인구가 약 3억2820만명인 점 에 비춰볼 때 집단면역 요건의 3 분의 1 수준에 이미 도달했다는 얘기라고 CNN은 짚었다. 이 매체는 여기에 보태 백신 접종이 현재 속도대로 계속 이뤄 지면 자연면역에 백신을 통한 면 역을 합쳐 6월께 집단면역에 접 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감염자 추정치가 아닌 통계치 를 근거로 삼을 경우 집단면역 달성 시점은 10월이 될 것으로 CNN은 예상했다. 존스홉킨스

CDC 국장 코로나 감소세 지체 우려 최근 3일간 다시 증가세 원인 분석위해 시간 필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 셸 월렌스키(사진) 국장은 26일 코로나19 감염자 감소 추세가 지 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월렌스

키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전역에서 코 로나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규 제가 유지돼야 한다고 촉구하면 서 이같이 말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CDC는 지 난 3일 동안 코로나19 감염 사례 가 증가해왔다는 데이터를 검토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유행 의 시작인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그는 미국에서 확산하는 바이 러스 변이가 CDC의 가장 큰 관 심사 중 하나라며 “분명히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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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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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Friday, March 5, 2021 2021년 3월 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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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약(弱)달러 선택 가능성 제기돼 제조업 부흥 최우선 공약 실현목적 달러 가치 10~20% 고평가 주장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달러 가치 낮추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 바 이든 대통령이 제조업 부흥을 최 우선시하겠다는 공약을 실현하 기 위해선 약(弱) 달러 정책 도 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처럼 달러 가치가 높은 상 황에선 미국 제조업 부흥이라는 공약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달러 가치를 낮춰 값싼 수 입품에 밀려 소비자의 선택을 받 지 못하는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 을 높이는 방안을 선택할 수 있 다는 이야기다.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통령도 경상수지 개선을 위해 약 달러를 선호했지만, 실제로는 관 세 정책에 더 의존했다. NYT는 조지프 개그넌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이코노미스트의 논문을 인용해 중국 등의 환율

바이든 대통령이 약달러 정책을 도입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P]

조작이 미국 노동시장에 부정적 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이 논문에서 개그넌은 2019년 기준으로 달러의 가치는 10~ 20% 정도 고평가됐고, 이 때문 에 제조업 일자리 수십만 개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을 반영해 미국의 중소제조 업체와 농업 종사자의 이익 단체 인 ‘미국의 번영을 위한 연대’ (CPA)는 바이든 행정부 측에 달러 가치를 낮춰야 한다는 정책

제안을 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바이든 행정부 안에서 달러 가 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토론 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 제로 바이든 대통령 주변에는 달 러 가치를 낮춰야 한다는 생각을 지닌 경제전문가들이 포진해 있 다는 것이 NYT의 지적이다. 달러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지론을 가진 경제학자 제러드 번스타인은 대통령 경제자문위 원회(CEA) 위원으로, 역시 강 한 달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 인 경제학자 브래드 세처는 미 국 무역대표부(USTR) 고문으 로 위촉됐다.

Wednesday, March 3, 2021 G

재테크

건강식 여부 음식 선택의 주요 기준됐다

마켓 타이밍

고점에서 투자해도 될까

낮은 데서 사고 높은 데서 파는 것이 투자수익을 남기는 팬데믹 이후 식생활 변화당연한 조사 메커니즘이다. 그렇다면 증시가 응답자 54% 수준에 선택시있는 우선지금은 고려 사상 최고점 과연 투자에 적절한 시기인가. 맛가격 외에 면역 증진도 중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떨어졌 크로거 올해코비드 7가지 장세는 트렌드 전망 던 지난해 많은 이들이 저점에서 손절매하도록 코로나19 해 먹는 강요했다. 이후 이후 집에서 많은 이들이 다 식사가 늘면서 미국인의 식생활 시 들어가지 못한 채 역시 역사 이 추구하는 쪽으로 선회 상 건강을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전개된 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회복 상승장을 장외에서 스낵류 지켜만 의 소비가 봐야 했다. 늘어난 것은 문제로 지적됐지만, 면역 강화부터 스트 한인 투자자 중에도 지난해 하 레스 건강한 위 반기 관리까지 시장이 너무 높이미래를 올라왔다 한 대한입장을 관심은고집하며 지속할 며 식품에 계속 관망 것이란 전망이다. 들어오지 못한 투자자들이 많다. 시장분석 업체 ‘스테이티스 그러나 시장은 그 이후로도 계속 타’가 18세 이상 성인 올라가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금도 마찬가지다. 장외에 팬데 머물 믹 변화 오히려 조사에서 러 이후 있던 식생활 투자자들은 더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식 망설이고 있다고 봐야집에서 할 것이 사가 증가했다는 답변이 47% 다. ‘블랙록’ 등 주요 투자회사들 (복수응답 가능)로현재 가장장외에서 많았다 의 자료에 따르면 는 점이다.있는 이어 자금 스낵 규모 섭취 증가 대기하고 역시 27%, 18%, 투 사상 가정 최대 간편식 규모로증가 나타나고 있 고와 배달 증가 다. 그리고 마침16%, 최근 음식 시장 섭취 변동 량 증가 15%, 건강식 성이 올라가고 있다. 섭취 결국 증가 지금 15% 등이었다. 과 같은 역사적 고점에서도 역시

러왔고, 최근 20년의 경험도 이 와 다르지 않다. 역사적으로 하 락장은 짧고 강력하게 나타났고, 상승장은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 히 지속했다. 이런 주기가 정확 히 언제 어떻게 순서를 바꿔 갈 것인지를 미리 알 수 있는 개인 이나 기관은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투자에는 항 상 ‘리스크(risk)’가 동반된다는 출처: 리츠홀츠 웰스 매니지먼트 사실을 직시하고 수용할 수 있어 야 한다는 점이다. 어떤 투자전 시장은 늘 상승하락 반복 경험 략을 활용해도 리스크가 없을 수 는 없다. 그래서 하락장에 대한 장기적 안목 갖는 게 안전장치 코로나19 이후 안전장치는 식생활이 ‘건강한 집밥’으로 바뀌고 있다. 팬데믹이 끝나도 이 같은 경향은 계속될 것이란 게 전문가 가장 분명한 ‘장기적 들의 전망이다. [중앙 포토] 인 안목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길게 보고 가는 것이다. 묶어 두는 데 따른 실질 수익률 이 돈’이라는 격언은 투자에도 또 포브스는 국제식품정보위 고 스낵으로 식사를 대체 그대로 식료품점 ‘랄프스’와 실제 고점에서 투자했을 경우 의 38%는 저조함을 상쇄해줄 것이라는 적용된다고 할‘푸드4레 수 있을 원회(IFIC)의 설문조사를 전하 한다고 답해 재택근무와 원격수 스’ 등을 운영하는 ‘크로거’는 그 이후의 수익률 추이와 관련된 계산이다. 다른 하나는 조정이나 것이다. 며 “코로나19를 미국 확산하며 발생할 있는 ‘2021년 트렌드 전망’을 통 통계 자료를 보면겪으면서 이는 보다 명 업이 하락장이 오면 다른 모든수이들이 어떻게식품 투자할 것인가 = 중단 소비자 54%가 부작용을 확인시켜줬다. 백신관점에서는 보급과 함께 건강식에 확해진다. 가장 식품과 고점을 음료의 선택해 일부 매각할 때 자신들은 오히려 투자 해 기적인 분명 리스크 ‘건강 대해 10년 전보 를실제 ‘2020년 인기 식품’ 순위 대한 열기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 최악의유익성’에 시기에 투자를 시작했다 시작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가 있다. 그러나 ‘마켓 타이밍’을 다 많이 신경 쓴 것으로 나타 에서 상위권은 고칼로리·고탄수 내다봤다. 크로거가 전망한 7 고더 해도 장기적으로 보면 손실보 그러나 이는 상당한 훈련의 결과 로 통해 투자하려는 시도는 장기적 났다”고 보도했다. 맛과 가격 이 화물이 피자,쉽지 수프,않은 스튜, 트렌드는 미래 대비 식품 다는 수익을 낼 가능성이 매우 물이고 특징인 전문가들도 이 가지 인 투자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외에 증진 등 건강 유익성 등 ‘컴포트 푸드’를 푸드 키토테리언 식 높다.면역 그러나 중단기적으로 보면 감자튀김 상적인 투자전략이라고 볼 수비 있 컴포트 것을 역사적 투자 경험들이 충분 이 제품 선택 시 중요한 요 롯해 커피 캡슐, 슬라이스버티다 햄, 빵 품 레시피 버섯 마니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게고려 될 리스 다. 실제로는 하락장에서 히 글로벌 증명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소가 제로나온 칼로리 청량음료,못했거 그라 아 환경친화적 참신한 혁신 크가 됐다는 훨씬 큰설명이다. 것도 사실이다. <표 류, 결국은 후 들어가지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다만 IFIC 조사에서 50% 이 운드 비프, 시작하려 프리미엄 했지만, 번과 치즈 참조> 나, 투자를 하 등이다. 목돈을 투자하는 것이 나을까, 상은 하루 한이들의 번 이상 스낵을현실 먹 등 홈 쿠킹 재료가 이중 미래 대비 식품은 Cost 면역 관망하는 이상과 락장을 보고 아예포함됐다. 시작도 못 한 아니면 DCA(Dollar

계속 투자해야 하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인 셈이다. 투자의 숙명적 과정 = 시장은 늘 상승과 하락을 반복적으로 경 험한다. 주기적으로 올라갈 때가 악천후로 판매 차질 있으면 내려갈 때도 있었다. 이 를 흔히들 시장 순환주기라고 불 현대자동차의 2월 판매량이 8. 8% 감소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은 2일 홈페이지에 이러한 내용 의 월간 실적을 공개했다. 2월 판 매량은 4만8333대로, 지난해 동 월(5만3013대)에 못 미쳤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 매 판매는 2% 줄었고, 법인과 렌 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

= 단기적으로 조정이나 하락장 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근거로 장외에서 현금을 들고 관 망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두 가지 생각을 한다. 판매는 47% 하나는 곧 감소했다. 있을 조정이 현금자 랜디 파커 수석 부사 산이나 기타 판매담당 안전자산에 자금을 장은 “일부 지역의 상당한 날씨 문제가 물류와 판매에 지장을 초 래했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 해 당 지역에서 차량 판매가 다시 증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도 2월 판매량(4만8062대)이 작 년 동월과 비교해 7.8% 감소했지 만, 올해는 현재까지 일일 기준 판 매량은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2월 판매 88% 줄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예상하 거나 맞추려고 하는 것보다 지속 성,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하락보다 상승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시간

Averaging) 방식으로 투자하 는 것이 나을까. DCA는 한 번 에 일시불 목돈을 투자하지 않 고, 월별 혹은 분기별로 꾸준히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적립식 투 자방식을 의미한다. JP모건에 따르면 일시불 목돈 투자 방식이

DCA 투자 방식보다 더 나은 결 과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년, 5년 단위로 비교했을 때 목 돈으로 투자하는 것이 DCA 투 강화, 소화기관 뇌정도 건강,경우 에 자 방식보다 약및 70% 너지, 스트레스 관리 등에 의 수에서 우세했다. 가장 좋은 단순 식품으로 견과류, 엘더베리 등 한 이유는 시장이 내려가는 시기 수퍼푸드와 프로바이오틱스 상 보다 올라가는 시기가 더 많기 품이 꼽혔다. 키토테리언은 저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90년 탄수화물·고지방식을 뜻하는 부터만 봤을 때 S&P 500의 월 키토(Keto)에 식물 기반을 더 별 수익은 66%가 ‘파지티브 한 표현으로 식물성 패티 등이 (positive)’였다. 포함된다. 그렇다면 굳이 DCA 방식을 여기에 집에서있을까. 전 세계의 다양 사용할 필요가 여기엔 한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재 심리적인 측면이먹던 크다. 대부분 연하려는 족이 늘어날 것으 투자자는 집밥 목돈을 넣고 투자하는 로 전망됐고 비타 것에 부담을 항산화 느낀다.물질과 단기적으로 민, 미네랄이 감칠맛을 라도 손실이 풍부하고 나는 것을 버티지 더해주는 버섯에 대한 소비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증가 아예 가 점쳐졌다. 또 손질할 때 맵지 투자하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 않은 매장에서 수경 재배 결국 양파와 DCA는 투자자들이 감정 한 식물 코팅 유통 적 채소, 투자로부터 어느기술로 정도 자유로 기한을 늘린 도와주는 신선식품 역할을 등 참신한 울 수 있게 한 혁신이 것으로 예상했다. 다고 볼늘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 코트라 LA 연일 무역관 결론 = 시장이 고점을 경 측은 “올해 안에 팬데믹 이전의 신하면 투자를 미루고 ‘조정’을 생활로 어려울 것” 기다리기복귀하기는 쉽다. 그러나 이는 시장 이라며 따라 알아야 소비자들이 이 언제 “이에 하락할지를 하고, 건강 중시하는 저점 유익성을 역시 알아야 가능한 동시에 방식이 컴포트 익숙한 맛을 꾸 다. 이는푸드처럼 가장 숙련된 투자자들에 준히 전망했다. 게도 찾을 쉽지것”이라고 않은 작업이다. 단기 류정일 시기 기자 투자자가 아니라면 최적의 를 기다렸다 투자하는 방식은 바 람직하지 않다. 내가 목적하는 바 에 부합하는 투자전략을 세우고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바른 선택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kenchoe@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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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은 삼겹살 먹는 날 오늘은 3월 3일, 3이 두 번 겹치는 날이다. 한국에서는 삼겹살을 먹는 삼겹살 데이로 자리잡았다. 삼겹살 데이에는 대형마트나 소규모 정육 점 등에서 할인 행사를 많이 해 이 날 삼겹살을 즐기는 가정이 늘고 있 다. LA 시온마켓 정육 코너에 다양 한 삼겹살이 포장돼 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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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3월 2일 화요일

종합

2021년 3월 5일 금요일

아시아계 코로나 팬데믹 타격 크다 실업률 450%나 급증 폐업 업소 비율 높아 정부 혜택 수혜 미흡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아시아계 의 경제적 타격이 가장 큰 것으 로 나타났다. 각종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2 월 팬데믹 시작 이후 아시아계 스몰비즈니스의 폐업이 속출했 고 실업률도 급증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가 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이 기간 아시아계 미국인의 실업률 은 450%나 폭증했다. 또 UCLA의 스몰비즈니스 조 사에서는 지난해 2월과 4월 사이

아시아계 미국인 23만3000명이 스몰비즈니스를 접었다. 팬데믹 시작 이전에 비해 비즈니스 숫자 가 28%나 감소한 것이다. 반면 동일 기간 백인 자영업의 감소율 은 17%에 그쳤다. 결국 아시아 계 미국인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11%포인트나 더 높은 셈이다. 이는 팬데믹에 직격탄을 맞은 요식업과 호스피털리티 업계에 아시아계 비즈니스가 밀집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최근 아시아 계에 대한 인종혐오 범죄도 눈에 띄게 늘면서 비즈니스에도 악재 가 되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권익 보 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아시안 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의 존 양 대표는 “각 지역의 아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고통을 받는 아시아계 자영업 자들이 인종차별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아계가 괴롭힘과 공격 대상이 되면서 비즈니스 업주들도 우려 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 RAV4 화재 가능성 조사 NHTSA 190만대 대상 당국이 도요타 SUV모델인 RAV4 화재 위험 가능성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AP통신 등 주요매체에 따르 면 전국고속도로안전협회 (NHTSA)가 지난 1일 2013~ 2018년형 도요타 RAV4에서 발 생한 11건의 화재 관련 불만 접 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NHTSA는 해당 차량의 엔진 좌측에서 화재가 시작됐으며 12 V 배터리 단자가 프레임에 단락

돼 전력 손실, 엔진 정지 또는 화 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 해졌다. 대부분의 화재는 차량이 주행 중에 발생했으며 4명의 차주는 엔진이 꺼진 상황에서 발화했다 고 보고했다. 조사 대상 차량은 190만대에 달한다. 도요타측은 해당 SUV 모델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실외에 주 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공식 입 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당국의 조 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하만 미국 스타트업 사바리 인수 자율주행기술 강화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자회사 하 만이 차량과 사물간 통신(V2X) 기술을 보유한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V2X(Vehicle to Every thing)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스 타트업 ‘사바리’(Savari)를 인 수한다고 발표했다. V2X는 자 동차가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과 모바일 기기, 도로 등 사 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신호등과 같은 교통 인프라와 전

방 교통 상황 정보를 차량에 전 달하는 자율주행차 인프라의 중 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하만은 “센서 기술은 미래 이동 수단과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이 라며 “사바리의 V2X 기술력이 하만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ADAS)과 자동차 통신 기술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인수 가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동 력으로 전장 사업 분야를 지목하 고, 2017년 80억 달러를 들여 하 만을 인수했다.

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시아계가 정부로부터 받는 지원은 특별하게 없다는 지 적이다. 여기에는 아시아계 사업 주들에 대한 편견도 어느정도 작 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 명이다. 즉, 아시아계 운영 비즈 니스는 코로나19에도 빠르게 회 복했을 것이라는 점과 탁월한 비 즈니스 능력으로 코로나19에 대 한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동일하게 피해 를 봤어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아시아계가 다른 소 수계보다 소득이 높고 잘 사니 도울 필요가 없다는 잘못된 인식 이 저변에 깔려 있다는 지적이 진성철 기자 나온다.

한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이 후 가주내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는 LA카운티가 115%, 산 호세는 150%, OC는 200%나 급

미래형 탄소 중립 주택에 LG 제품 미 주택건설협회와 협업 태양광혁신 가전 공급 전국 주택건설협회가 만든 미래 형 ‘탄소 중립(넷 제로·Net Zero)’ 주택에 LG전자가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해 친환경 기술 ·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지난달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건설협회(NAHB)가 ‘뉴 아메리칸 홈 2021’ 프로젝 트로 플로리다주에 만든 넷 제 로 주택에 LG전자의 태양광 모 듈과 혁신 가전 등이 들어갔다. 이 공간은 고효율·고성능 친 환경 제품·기술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일상을 어떻게 향상 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는 주제 로 만든 첨단·고급 콘셉트의 전 시 주택이다. 넷 제로 주택 옥상에는 LG전 자의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패널 중 대표 상품인 ‘LG 네온 (NeON)’이 설치됐다. 이 제품 은 전력 출력 성능 뿐만 아니라,

LG전자와 미국 주택건설협회가 협업한 ‘탄소 중립’ 주택에 설치된 LG 태양 광 패널 [LG전자 글로벌 뉴스룸 제공]

미관까지 고려해 설계한 얇은 패 널 디자인이 특징이다. 주방은 LG전자의 최고급 브 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로 꾸며졌다. 에너지 고효 율 인증을 받은 시그니처 냉장고 와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인덕션, 와인 냉장고 등이 자리했다. LG전자의 일체형·대용량 세 탁·건조기, 에어컨 시스템 등도 에너지 고효율성을 앞세워 넷 제

로 주택에 들어갔다. LG전자 미국법인은 “NAHB 의 넷 제로 주택에 ‘플래티넘 파 트너’로 참여해 혁신 가전과 태 양광 패널, 스마트 기능을 통한 연결성 등을 선보였다”고 설명 했다. 이 넷 제로 주택은 프로젝트 홈페이지(tnah.com/3d-vir tual-tours)에서 가상으로 둘 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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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5일 금요일

Thursday, February 25, 2021 F

클로징 비용 미리 준비해야 주택 마련 쉬워져 주택 바이어가 최종적으로 집 열쇠를 받기 전에는 치러야 할 수수 료와 비용이 많다 통칭해서 클로징 비용인데 집을 산다면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지출이고 최종적으로 주택 구매 부담을 적지 않게 늘 리게 된다 얼마나 여러 장의 체크를 써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금액이 드는 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클로징과 관련된 어떤 부분은 고정된 가 격표가 붙은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비교해보고 협상하면 충분히 달라질 수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주택 구매의 마지막 단추인 클로징 비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했다

내 집 장만 마지막 단추 잘 끼워야 감정타이틀보험세금 등 다양 지역 따라 구성 항목과 금액 차이

지역 따라 큰 차이 뉴욕 ‘TD뱅크’의 지역 모기지 판매 담당인 레이 로드리게즈 매 니저는 “클로징 비용에는 다양 한 요소들이 포함된다”며 “집을 어디서 사는지, 언제 사는지, 어 떻게 사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의 부동산 정보회 사인 ‘클로징코프’에 따르면 지 난해 전국적으로 팔린 단독 주택 의 클로징 비용 평균은 세금을 포 함해 6044달러였다. 클로징 비용 이 가장 비싼 곳은 워싱턴 DC로 평균 2만8088달러였고, 델라웨 어 1만5614달러, 워싱턴주 1만 4942달러의 순이었다. 가장 클로 징 비용이 낮은 곳은 미주리로 평 균 1560달러에 불과했다. 다운페이만큼 중요 원하는 집을 찾기 전에 우선 할 일은 모기지 렌더를 통해 대 출 사전승인을 받는 것이다. 단 순히 모기지를 얼마 받을 수 있 는지 가늠하는 것을 넘어 전반적 인 예산을 짜는데 결정적인 역할 을 하기 때문이다. 이후 집을 구매하는 과정을 진

행하다 보면 클로징 비용이 얼마 나 소요될지는 보다 명확해진다. 모기지 렌더는 처음 대출자의 신 청 과정에서 대략적인 대출액을 제시하고 클로징 바로 전에는 클 로징을 포함한 구체적인 비용 정 보를 제공한다. 코네티컷 뉴타운 ‘켈러 윌리엄 스’의 앤디 삭스 에이전트는 “어 떤 바이어는 다운페이 저축에만 열을 올리지만, 클로징 비용과 함께 새로운 집을 갖는 데 필요 한 돌발 비용 준비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감정 수수료 모기지 렌더는 집의 가치에 대 한 감정을 요구한다. 이때 드는 감정 수수료는 주택이 위치한 지 역, 규모와 유닛 숫자에 따라 달 라진다. 통상적으로 드는 비용은 200~700달러로 알려졌지만 이 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 로드 리게즈 매니저는 “만약 600만 달 러의 부동산을 산다면 감정 수수 료로 2000달러 정도는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정은 다른 어떤 것보다 집의 상태를 따지는 작업이다. 예시스

주택 구매를 결정했다면 마지막 단계인 클로징까지 미리 학습하고 준비해야 한다

대표는 “감정사가 문제를 발견 하고 복원이나 교정을 요구하면 대개는 이에 대한 책임은 셀러에 게 지워진다”고 말했다. 타이틀과 보험 해당 부동산에 저당이나 판결 된 내용 등이 없고 소유권에 아 무런 문제도 없다면 타이틀은 해 결된 것으로 봐도 된다. 이론적 으로 바이어는 이런 과정을 공공 기록 등을 열람함으로써 해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동산 에이 전트와 모기지 브로커들은 타이 틀과 관련해서 전문가를 고용할 것을 권한다. 타이틀 회사는 타 이틀 검토 비용으로 150~500달 러 정도를 요구한다. 거의 모든 렌더는 클로징 이후 생길 수 있는 분쟁 소지를 없애 기 위해 타이틀 보험 가입을 요 구하고 바이어는 일회성 비용으 로 보험료를 내야 한다. 지역이 나 부동산 크기에 따라 수백에서 수천 달러 정도로 관련 검색은 아메리칸 랜드 타이틀 어소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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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션의 웹사이트(https:// www.homeclosing101.org/ finding-a-company-tohelp-you)를 통해 가능하다. 또 정확한 토지 경계 구분을 위해 별도의 조사가 요구되기도 한다. 비용은 다양한데 온라인 모기지 업체 ‘퀵큰론스’에 따르 면 전문적인 서비스를 이용하려 면 400~700달러가 필요하다. 예 시스 대표는 “만약 10년 이내에 조사된 내용이 있다면 타이틀 회 사는 이를 인정할 것”이라며 “그 러나 이웃 등과 담장의 위치, 나 무의 소유권 등을 두고 갈등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면 새롭게 조 사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법률 비용 일부 주는 클로징 과정에 부동 산 변호사 참여를 의무로 한 곳 도 있다. 해당 변호사는 거래와 관련된 모든 서류와 양식을 점검 하고 발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 해 조언을 해준다. 법률 비용은 다양하지만 마찬 가지로 위치와 부동산 타입에 따

Dallas . Houston . Austin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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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면을 통해 소개되거나 편집국 관련부서로 전달되어 기사화 될 수 있습니다.

[AP]

라 달라진다. 법률 비용은 고정 비 또는 시간 단위로 부과되는데 전국 평균적으로 시간당 150달 러가 통용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기타 비용 크레딧 보고서는 바이어의 신 용도 판단을 위해 필요하다. 일 부 렌더는 이런 비용을 대신 내 주기도 하지만 바이어 본인이 낸 다면 리포트 당 30~50달러를 생 각해야 한다. 비용은 좀 더 올라 갈 수 있는데 리포트에 틀린 부 분이 있고 이를 수정해야 한다면 추가 지출을 염두에 둬야 한다. 또 만약 침수가 자주 발생하 는 지역의 부동산을 산다면 렌 더는 홍수 관련 인증을 요구하 게 된다. 인증 비용은 15~25달 러이고 침수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관한 정보는 연방 정부 관련 웹사이트(https://msc. fema.gov/portal/home)를 참고할 수 있다. 세금이 요구되기도 하는데 통 상 에스크로 계좌에 최소한 2개 월 이상의 재산세 부분이 입금돼 있어야 하고 클로징 이전에 최소 한 첫해 1년 치 주택 보험료도 납 부돼야 한다. 보험료는 당연히 지역마다 다르지만, 개인 재정 전문 웹사이트 ‘뱅크레이트’는 전국 평균 연간 1477달러라고 밝 힌 바 있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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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14 4

2021년 3월 2일 화요일

한국경제

2021년 3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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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출 기지개

이슈 - 수출 기지개

2021년 3월 2일 화요일 2021년 3월 5일 금요일

2월 하루평균 수출 역대 최대, 차 47% 바이오 62% 늘었다 <조업일 3일 적은 것 반영>

ICT 중심 한국 수출 코로나 회복세 전년 동기 비교 26% 증가 23억 달러 반도체 13% 석유화학 22% 증가 “글로벌 보호무역 등 불확실성 여전”

‘수출 대들보’인 반도체가 대박을 냈고, 자동차는 부활했다.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도 선전을 이 어갔다. 수출만큼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에서 완연히 벗어난 모양새다. 올 해 수출 기상도도 지난해보다 나 을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 ‘2월 수출 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48 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월 별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3.9%에서 11월 3.9% 증가로 돌 아선 뒤 4개월 연속 증가세다. 휴 일을 제외한 조업일수(-3일)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2012년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 출은 26.4% 증가한 23억 달러였 다. 2017년 10월 이후 40개월 만 에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 일 평균 수출액만 놓고 보면 역대 2 월 중 1위다. 수입액은 13.9% 늘 어난 421억1000만 달러를 나타냈 다. 2019년 이후 처음 두 자릿수대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 장비와 자 동차 부품, 철강 등 중간재 수입이 많았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 수지는 27억1000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는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 은 제조업 분야가 상대적으로 코 로나19 피해를 덜 봤고, 반도체 호 황에 힘입어 수출이 전반적인 회 복세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1등 공신은 반도체였다. 83억 7000만 달러 수출해 전년 대비 13.2% 늘었다. 역대 2월 중 2위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증가세다. 데이터 센터와 모바일 반도체 수 요가 안정적으로 지속한 가운데 D램 단가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47% 늘 었다. 10년 6개월 만에 2개월 연 속 40% 이상 늘었다. 스포츠유틸 리티차량(SUV)과 친환경 차 수 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출 단가 가 강세를 이어갔다. 신성장 품목 인 전기차 수출도 102.5% 늘었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병에 따라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은 기저효 과도 반영됐다. 석유화학 제품 수출도 22.4% 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 율이다. 바이오·헬스는 진단키트 수출 호조로 62.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6.5%)과 미 국(7.9%), EU(48.2%) 등 3대 시장 모두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대중 수출이 두 달 연속 20%대 늘 었다. EU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을 시작한 영향을 받았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수출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는 정보통 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비>

2021년 2월 수출 실적

448억 409억 1000만 1000만 9.5%

※통관기준, 잠정치(단위: 달러)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수출 증감률 ※전년 대비(단위: %) 10

12.4 3.9

3.6

9.5

0

-3.9

-10 -20

-25.6 2월

2월

2020년

2021년

2020년 2월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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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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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지난달 15일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수출을 기다리는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제조업 수출이 완전한 회복 국면 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 난해보다 수출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덜하다”며 “반도체· 석유화학 분야 등은 당분간 수출 흐름이 계속 좋을 것”이라고 내

다봤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 보호 무 역주의 확산 등 통상환경 변화 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새 로 출범한 미국 바이든 정부도 자 국 산업 보호를 위해 무역구제 조 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전망이

[뉴스1]

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전략 수출 품목을 발굴하고 무역제도, 수출금융, 시장개척 등 지원 체계 를 혁신해 수출이 지속적 성장궤 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 세종=김기환 기자 고 말했다. khkim@joongang.co.kr

대검 “임은정에 수사권 부여 법적근거 대라” 법무부에 공문 연구관이 검사 겸임 이례적 판단

대검찰청이 법무부에 최근 ‘임은 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을 서울 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하면 서 수사 권한을 부여한 법적 근거 를 밝혀달라’고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지 난달 22일 검찰의 중간 간부 인사 이후 법무부에 이 같은 내용의 의

견조회 공문을 보냈다. 법무부는 아직 대검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 로 전해졌다. 인사 당시 법무부는 “임 연구 관에게 수사권한도 부여해 감찰 업무의 효율과 기능을 강화했다” 고 설명했다. 그 근거로 검찰연구 관이 고등검찰청이나 지방검찰청 의 검사를 겸임할 수 있다는 검찰 청법 제15조를 들었다. 하지만 대 검 감찰부장의 지시를 받아 정책

을 연구하는 연구관에게 겸임 발 령을 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라 는 해석이 나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국회의 원의 관련 질의에 “임은정 검사 는 본인이 수사권을 갖기를 희망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말했 다. ‘대검 연구관이 수사권 갖기 를 희망하면 다 수사 권한을 주느 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면 여러 억측을 낳게 된다”며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임 연구관은 그동안 대검에서 한 전 총리의 불법정치자금수수 사건 수사팀의 강압수사 및 위증 교사 의혹을 감찰해 왔다. 그러 나 진상 조사는 더디게 진행됐 고, 관련 사건의 공소시효는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임 연구관은 인사가 발표되 자 “이례적으로 수사권이 없어 마음고생이 없지 않았는데 어렵

사리 수사권을 부여받게 됐다” 며 “다른 연구관들에게는 너무 나 당연한 수사권이지만 제게는 특별해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 혔다. 한 전 총리 사건은 추미애 전 법 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감찰 주체와 처리 방식 등을 두고 강하게 충돌했던 사안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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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12 2

2021년 3월 2일 화요일

기획

2021년 3월 5일 금요일

요즘 교회 다니겠다는 젊은이들이 있나요? 청년 사역이 어렵다 미주 한인 교계만 봐도 이미 수년전 부터 위기는 곳곳에 서 감지됐다 최근 기독 청년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본지 2월16일자 A-14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청년들의 신앙은 조사 결과 좀 더 퇴보 또는 약화됐다 갈 수록 기독교의 허리(청년)가 빈약해지는 상황에서 젊은층을 위한 교계의 대응이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이번 조사를 토대로 미주 지역 청년 사역의 현실을 돌아본다 장열 기자

기독 청년 신앙 교회 인식조사 <3끝>

분명 한인 교회에서도 젊은 세대가 감소 하고 있다 한인 교계의 경우 이민신학연구소가 젊은층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결과는 충격이었다 젊은층 2명 중 1명 (542%)이 고등학교 이후 교회를 떠난 다고 답했다 이러한 현상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 록 나아질 기미보다는 오히려 더 악화하 는 추세다 한인 교계뿐 아니라 한국 교계 미국 교계 모두 상황은 마찬가지다 미국 최대 장로교단인 미국장로교(P CUSA)만 봐도 34세 이하 각 연령별 비 율은 모두 5% 미만이다 한국 유수의 교 단들이 매해 내놓는 교인수 보고서만 봐 도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등 젊은층 교인수는 계속 감소세다 결국 기독교는 상당한 하체 부실 구조 로 고착되고 있다 LA지역 한 대형교회에서 청년 사역을 담당했던 김모 목사는 10년 전만 해도매 주 500명 이상의 청년은 모였다 지금은 그렇게 모이는 청년부가 거의 없을 것이 라 확신한다며 이미 그때부터 사역 현 장에서는 청년 사역의 위기를 체감했고 여러 소형 교회에서는 하나둘씩 청년부 가 없어지는 시점이었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교회에서도 청년과 대학생 사 역이 어느정도 구분됐었다 지금은 그렇 지 않은 교회가 많다 워낙 청년 교인들 이 줄어들다 보니 대학부와 청년부를 따 로 특정하게 구분하지 않는다 한 예로 풀러턴 지역 은혜한인교회의 경우도 대 학ㆍ청년부 예배라는 용어를 함께 사용 하고 있다 부에나파크 지역 제프리 서 목사는 소 위 대형교회가 운영하는 청년부도 요 즘은 아무리 많아야 200~300명일 것이 다 그 외 미자립 또는 소형 교회들은 청 년 사역이 거의 전멸된 상태라 해도 과언 은 아닐 것이라며 더 심각한 건 청년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어린이 사역 등도 과 거만큼 안 된다 그만큼 앞으로 교계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확실히 과거와 분위기는 달라졌다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미주 한인 교계는 청년 사역의 부흥기였다 각 교회 에서는 크고 작은 청년부가 활발하게 운 영되다 보니 청년 관련 집회나 청년 사역 기독 단체들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 다 당시 남가주 지역 한인 교계에서만도 HYM(남가주청년연합회) 경배와찬양 R제너레이션 카약 등 여러 범교계 청년 사역 단체들이 활동했다 지금은 HYM

미주 지역에서는 디아스포라 청년을 세우는 다음 세대 운동인 세계청년선교대회(GKYM)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한때 수천 명씩 참여했던 집회 당 시 모습

한인 교계 청년 사역 위기 심각 청년부 대학부 합치는 교회도

대형교회도 200~300명 수준 미자립교회 등은 사역 사라져

진리를 개인 기호로 대처한 탓 팬데믹 상황 디딤돌 활용해야

정도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 이다 교인 메튜 전(45)씨는 그때는 분위기 자체가 아주 뜨거웠다 교회마다 활기가 넘쳐서 청년 집회를 하거나 유명 찬양팀 이 집회를 하면 1000명도 넘게 몰려들었 다며 지금은 청년들을 만나보면 분위 기는 둘째치고 청년부의 존속 자체를 걱 정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교회내 청년들이 감소하고 청년 사역 자체가 축소되다 보니 목회자들 사이에 서는 젊은 세대 사역을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 LA지역 한 대형교회 당회에서 활동했 던 최모 장로는 목회자들이 청년 사역을 맡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낀다며 이면 에는 점점 축소되는 청년 사역에 대한 현 실적 어려움이 있고 교회 자체도 청년 사 역보다는 성인 사역에 좀 더 치중하는 부 분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15세 한어권 청년들의 상황은 심 각하다 한인 교계에서 청년 사역을 담당하는 한 목회자는 사실 1세들은 물질적으로 교회를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다 게다 가 한인 2세들에 대해서는 교회마다 중요 성을 인지하고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는 인식이 있다며 하지만 15세 는 사실상 교회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세대다 실제 이민자까지 줄고 한어 권 청년이 감소하다 보니 이를 전략적으 로 키우고 관리하는 교회는 찾아보기 힘 들다고 말했다 미국 교계에서는 이미 위기에 대한 목 소리가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교회가 숫 자적 부흥에 도취해 본질을 놓친 결과라 는 주장이다 지난 2004년 이머징 호프(Emerging hope)라는 청년 사역 책을 냈던 지미 롱 목사는 포스트모던 사회는 진리에 대한 주장을 불신하고 진리를 개인의 기호 문 제로 대처했기 때문에 상대주의적 특성 이 있다며 과연 오늘날 목회자들이 포 스트모던을 살아가는 청년들과 현시대를 얼만큼 심도있게 이해하고 있을지 의문 이라고 했다 기독교 계열의 휘튼대학 릭 리처드슨 교수는 청년 사역을 담당하는 사역자들 이 시대를 어설프게 좇다 보니 신앙의 여정보다 이벤트로서의 회심만을 추 구한 결과라며 복음의 진정성을 알리 는 최고의 변증은 언어적 유희나 이벤트 를 통한 관심 끌기가 아닌 복음대로 사는 게 무엇인지 실제로 이해시키고 경험케 해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때 잠시 교회에 다녔던 최모(37)씨는 솔직히 한 대형교회 청년부에 출석한 적 이 있는데 종교적 역할에 충실하기보다 는 흥미나 재미를 추구하려는 설교나 모 임에 실망을 많이 했다며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교회에 기꺼이 나가려는 경우 가 얼마나 되겠느냐 나부터도 같이 교회 에 나갈 지인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팬데믹 사태는 교계의 토양과 생태계를 더욱 변화시키고 있다 이번 기독 청년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에서도 그런 급변 하는 환경에 대한 부분이 곳곳에서 조사 결과로 드러나고 있다 교회탐구센터 송인규 소장은 젊은이 들은 코로나 사태와 연관해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신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는 가라는 질문을 감추지 않는다며 젊은 세대가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변의 과정 을 강구해본다면 코로나 사태는 결코 걸 림돌로만 작용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청년부 사역을 특정 영역으로 구분해 버린 것도 역효과를 가져왔다는 주장도 있다 한인 2세 사역을 담당하는 데이브 노 (어바인) 목사는 청년때 교회 활동을 열 심히 했다가 이후 청년부를 졸업한 뒤 신 앙적으로 시들해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며 청년들이 교회가 아닌 청년부를 다 닌 결과라고 본다 지금이라도 교회 공동 체의 중요성과 그 시기에 안고 있는 고민 을복음의 관점으로 답해줄 수 있는 교회 가 돼야 청년 사역의 토양을 다시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등불 아래서

이웃이 깨어나려면 우리의 향기가 필요해

언제 어디서든 !

문을 열고 나서는 발걸음이 갑자기 코 끝에 맴도는 향기에 저도 몰래 멈춘다 동글한 눈송이를 닮은 하얀 알리섬 (alyssum)이 무심히 지나치는 행인에 게 자존심이 상했는지 고개를 한껏 들 고 향기를 내뿜고 있다 그렇게 앞만 보던 길을 멈추니 돌아보는 주위가 목 련 향기로 가득하다 꽃다발을 가슴에 안고 봄 처녀가 제 왔다 옷깃을 여미게 하던 쌀쌀한 바람도 향기를 막지 못하고 다름 아닌 꽃이 겨울을 밀어낸다 차갑다면 차갑고 어 둡다면 어두웠던 겨울을 밀어낸 것은 더 센 바람도 치는 번개도 아니었다 향기로운 꽃이 봄을 알렸다

했던 일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다 산이 갈라지는 크고 강한 바람이 불고 바위 가 부서졌지만 하나님은 그곳에 계시지 않았다 지진이 일어나 모든 것이 흔들 렸지만 그곳에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 다 모든 것을 태울 듯한 불 속에도 계 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 속 에 계셨다 그리고 엘리야는 다시 봄을 찾았다 우리는 코비드만 끝나면 무언가 달라 질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언제 그날 이 올지 한숨과 포기를 반복하며 한 꼭 지를 돌아 다시 처음에 섰다 여전히 우리는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는 기적

www.koreadailytx.com

기울인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 으로 우리 곁에 계신 것이 아닌가 불 안과 외로움에 문을 걸어 잠그고 우울 해져 버린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꽃이 되어 우리를 두드린다 방에 콕 콕 숨어 지내던 우리에게 이제 깨어나 라고 꽃이 두드린다 그 세미한 음성 으로 우리의 겨울을 밀어내고 이제는 우리가 나와 이웃에게 꽃이 되라고 두 드린다 코비드를 밀어내는 것은 백신만이 아 니다 이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뿜 어내는 봄꽃의 향기다 바이러스를 죽 이는 것은 힘이 아니라 우리로 인해

한성윤 목사ㆍ나성남포교회

마음이다 우리를 참아내고 숨어지냈 던 우리의 이웃들이 깨어나기 위해서는 우리의 향기가 필요하다 돌보는 마음 섬기는 마음이 꽃이 C 되 어 피었다면 이제 외로움에게 손을 내 밀고 불안에게 말을 거는 향기를 뿜 어낼 때다 봄은 꽃 같은 당신과 함께


16 BOOK

2021년 3월 2일 화요일

Book

2021년 3월 5일 금요일

인텔리

홈인스펙션

“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한인 인스펙터 ”

주택 / 콘도 인스펙션 타운하우스 인스펙션 상업용 건물 인스펙션

(오피스. 식당. 상가 등)

24시간내 디지털 인스펙션 리포트 제공 주말 인스펙션 가능 파운데이션 검사 TX 라이센스 인스펙터

New Construction 공학박사 최정훈 (TREC #23028)

(Phase. Final. Builder Warran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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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칼럼

2021년 3월 5일 금요일

와 함께 하는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 상식

‘샤브샤브’(핫팟) 안녕하세요! 1년 중에 가장 짧은 달 인 2월이 지났습니다. 올해도 역시 느 끼는 것이지만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는 정말 빛의 속도로 시간이 빨리 지 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텍 사스는 몇 주 전에 큰 일을 겪었습니 다. 약 30년만에 한파로 인해 도로와 전기공급 그리고 심한 곳은 물까지 나 오지 않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자연의 무서움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 큼 큰 힘을 가졌다는 것을 느끼며 우 리의 습관적인 생활 방식 등이 최근 뉴스에 많이 나오는 지구 온난화와 같 은 것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동안 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따끈한 요리 인 ‘샤브샤브’란 주제로 이야기를 풀 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샤브샤브’ 란 음식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 음식은 고유명사와 같이 ‘샤브샤브’로 불리며 전 세계에서 많 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참고로 ‘샤브샤브’는 일본의 의태어 로써, 뜻은 ‘찰랑찰랑’ ‘살짝살짝’ 과 같은 뜻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소고 기를 육수에 살짝 담거 저어 익히는 모습이 물에 ‘찰랑찰랑’ 되는 것에 비 유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 러나 해당 음식의 기원은 일본이 아닌 ‘몽고’라고 합니다. 예전에 몽고 병사 들이 전쟁터에서 야채랑 얇게 썬 양 고기를 데쳐 먹던 것에서 유래한 음식 으로 전쟁시 시간절약때문에 이와 같 은 방식으로 요리를 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것이 세계 2차 대전 후에 일 본에 전파되며 일본인의 취향에 맞춰 양고기를 대신하여 소고기를 넣어 먹 은 것이 ‘샤브샤브’의 시작이라고 하 며 ‘샤브샤브’ 이름을 만든 것은 여 러가지 설이 있지만 일본 도쿄에 있

이미지 출처: news.joins.com

는 식당에서 먼저 시작했다고 하는 이 도 있으며 또는 오사카 등 다른 도시 에서 시작했다는 설도 있어 그 이름 의 시작은 어디인지는 정확하지는 않 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샤브샤브’는 우리가 흔히 부 르는 말이지만 아시아의 다른 나라 들은 이와 비슷한 요리가 존재하기 에 그 이름이 다르며 요리법도 약간 씩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훠궈’, ‘수 끼’ ‘러우’ 등이 이와 같은 종류의 요 리이며 이를 통틀어 미국에서는 쉽게 ‘핫팟’이라고 불립니다. 따라서 우리 가 흔히 쓰고 있는 ‘샤브샤브’는 ‘핫 팟’ 요리의 한 종류일 뿐이지 이 모 든 요리를 대표한다고 볼 수는 없다 고 생각하며 오히려 ‘핫팟’이란 영명 이 더 정확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만 필자는 오늘 글에는 ‘핫팟’ = ‘샤브 샤브’ 와 같은 맥락으로 보며 글을 쓰 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아시아에서 샤브샤브를 즐

겨 먹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먼저 ‘훠궈’는 중국의 샤브샤브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샤 브샤브와 다른 점은 ‘훠궈’는 맵고 짠 게 가장 큰 특징이며 이 매운맛은 두 반장과 고추로 맛을 낸 국물과 각종 한양재를 우려 낸 맑은 국물은 전용 냄비에 반반씩 담아서 먹는게 특징입 니다. 강한 향의 육수를 사용하기 때 문에 향이 강한 양고기를 주로 먹는 것이 훠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 니다. 매운 국물은 참깨소스, 맑은 국 물은 두반장 소스에 재료를 찍어 먹 는다고 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마라 탕’이라고 있는데요, 마라탕은 훠궈의 여러가지 재료를 데치는 과정을 없애 고 한 번에 나온 요리를 ‘마라탕’ 이 라고 이해 하셔도 좋습니다. ‘수끼’는 태국의 음식으로 닭뼈, 무, 양파로 우려낸 육수에 각종 야채와 고 기, 해산물 등을 넣어서 먹습니다. ‘수 끼’도 마찬가지로 ‘샤브샤브’와는 육

수에 차이가 있으며 먹는 방식은 샤 브샤브와 거의 비슷합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의 ‘러우’가 있습 니다. 중국의 ‘훠궈’와 마찬가지로 매 운 국물과 단 국물로 되어 있기는 하 지만 훠궈처럼 말린 두부는 넣지 않 으며, 훠궈는 각종 재료들을 먹으면서 국물을 우려낸다면 러우는 그냥 한 번 에 다 (때려)넣고 끓이는 것이 차이 입니다. 오히려 중국의 ‘마라탕’과 더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아시아의 ‘샤브샤브’는 국물 을 어떤 방식으로 우려내는 것에 약 간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샤브샤브는 최근 가정에서도 많이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이며 건강에도 좋 은 영향을 주는 음식이라고 생각됩니 다. 다음 시간에는 ‘샤브샤브’에 들어 가는 ‘고기’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 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도 감사합니다. H Mart 이주용 차장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빌립보서 4장 13절

휴스턴 늘푸른 교회 담임목사: 정찬수

www.katychrist.com

예배& 모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사60:1)

1. 온전한 예배를 세우는 교회

시간

주일장년예배 8:30am(1부), 10:45am(2부) Children/Youth Service (주일) 10:45am 새누리한글학교 (토) 9:30am - 1:30pm 청년부 예배 (주일) 1:15pm 장년순모임 (주일) 12:00pm 새벽예배 (화~금) 6:00am, (토) 7:00am 수요예배 (수) 7:30pm(아이들을 위한 어와나)

3. 온전한 영향력을 세우는 교회 담임 이창한 목사 19407 Park Row #170 Houston TX77084 Tel. 832. 808. 3959 l greenchurch2@gmail.com

9560 Long Point Rd 새누리교회

담임: 궁인 목사 행정: 김항민 전도사 Youth: James Yang 전도사 Children: 이은영 전도사

t Long Poin

Rd

Oak Tree Dr

Dalecrest Dr

2.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

WWW.JBU.EDU

www.saenurichurch.org TEL : (713)722-0773 9560 Long Point Rd. Houston, TX 77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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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칼럼

2021년 3월 5일 금요일

김준철의‘끄덕끄덕’ 많은 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자

에서 작품을 공유하고 시작 노트와 함

때로는 조금은 소소한 사랑 이야기를

기 모습을 노출하며 산다. 그런 매

께 나와 우리의 일상을 나눠보려 한

묻고 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체들이 단순히 거대한 회사에 속해있

다. 지극히 개인적이라면 개인적일 수

거나 많은 투자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

있는 글이 독자와 작가로 구별되기보

인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우리가 살

니다. 개인이 만든 방송조차 수십만 명

다는 경험을 나누고 공유한다는 쪽에

아내는 삶의 굴곡을 함께 공감하고 이

이 동 시간대에 듣고 보고 즐기고 공

초점을 맞추고 싶다. 때로는 글 쓰는

해하자는 뜻이다. 끄덕임은 단순히 긍

감을 나누는 시대가 되었다.

작법을, 때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정이나 수긍의 의미뿐 아니라 위로와 배

을, 때로는 삶의 혼란스러운 문제를,

려 같은 감정도 포함된 것이다.

필자는 앞으로 이 지면이라는 공간

코너

명칭을

‘끄덕끄덕’이라고

끄덕끄덕 김준철 길 건너, 노란 파라솔파라솔파라솔파라솔파라솔 갸웃 휘청이더니 의아한 표정으로 노래한다 창문에창문에창문에창문에창문에 삐죽 고개를 내민다 바람이바람이바람이바람이바람이 토닥이며 지나간다 이제는이제는이제는이제는이제는 아프지 않다고 지나가는 바람에 머리칼이 끄덕인다 괜찮은 것 같다고 안 아플 것 같다고 그렇게 버틸 수 있다고 그런 것 같다고 끄덕인다 김준철 junckim@gmail.com

큰 사거리 모퉁이에 있는 작은 커피 숍 페티오에 앉아있다. 햇볕은 따스하 고 바람은 선선하고 거리는 한산하다. 정신없이 살아가는 하루하루 사이에 서 가끔 우린 이런 일상을 마주하며 흠 칫 놀라게 된다. 왁자지껄 우왕좌왕 경황없는 중에 마주하는 평온한 순간, 그 시간은 캡처되듯 멈춘다. 바람이 흔드는 파라솔이나 옆집 창 가를 기웃대는 나뭇가지들이 그 어떤 삶의 역경보다 확대되어 들어온다. 우 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실수에 관대하

지 않다. 모두가 성을 내고 있다. 가 시를 세우고 미간에 힘을 주고 어깨를 잔뜩 올린 채 머리부터 들이댄다. 숨 막히는 삶이다. 말 한마디가 곱게 나 오지 않는다. 상처 입고 비틀거리며 아 이스커피를 한잔 사 들고 다시 앉는 다. 커피 한 잔의 여유조차 짐짓 얼음 판을 걷는 가족들에게 죄스럽고 미안 하다. 천사의 도시에 엷은 바람이 스치듯 지나간다. 머리카락이 날리고 선선한 기운이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 몸 을 이완시킨다. 바람이 위로하는 것 같

다. 지금의 상처를, 과거의 아픔을, 아온 역경을 토닥인다. 괜찮다고, 운 내라고, 할 수 있다고. 그 어느 하나 변하지 않은 삶의 자리에서 누구에게도 받아보지 못했던 응원이 려온다.

살 기 것 그 들

월간 문화예술전문지『쿨투라』 미주지사 장.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장. 『시대문학』 시부문 신인상,『쿨투라』 미술평론 신인상 수상.

미소를 지으며 바람에게 고개를 끄덕인 다. 나 자신에게 끄덕인다.

시집 『꽃의 깃털은 눈이 부시다』『바람 은 새의 기억을 읽는다』 전자시집 『달고 쓰고 맵고 짠』

김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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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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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7일 토요일

라이프 와글와글

라이프 와글와글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2021년 3월 5일 금요일

와인, 산티아고 700㎞ 순례자‘목마른 영혼’채워줘 와인, 산티아고 700㎞ 순례자‘목마른 영혼’채워줘 코엘료 순례자 코엘료 순례자

손관승 인문여행작가

상처 치유, 새 출발 위한 순례 길

손관승 인문여행작가 ceonomad@gmail.com

상처 치유, 새 출발 위한 순례 길

포도주가 영혼의 갈증 해소해주고

ceonomad@gmail.com

포도주가 영혼의 갈증 해소해주고

남들은 웃고 있는데 혼자서 진한 지친 육체 지탱하는 지팡이 역할 남들은 웃고 있는데 혼자서 진한 지친 육체 지탱하는 지팡이 역할 고독감을 느낀다. 인생이 계획대 고독감을 느낀다. 인생이 계획대 로 흘러간다면 좋겠지만 사는 게사는 “고문 같은 여행이 기쁨으로 변화” 로 흘러간다면 좋겠지만 게 “고문 같은 여행이 기쁨으로 변화” 어디 그런가. 실직, 실연, 실패라 어디 그런가. 실직, 실연, 실패라 순례 끝날 즈음 전업 작가 결심 는 이름의는반갑지 손님이 찾 찾 순례 끝날 즈음 전업 작가 결심 이름의않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 인간관계의 상실까지 아오거나아오거나 인간관계의 상실까지 겹친다면겹친다면 하루하루하루하루 사는 게사는 고역게 고역 자기 자신에게 이다. 가끔이다. 자기가끔 자신에게 진지한진지한 질문도 던진다. “이곳이 정말 내 질문도 던진다. “이곳이 정말 내 가 있을 곳인가? ” 가 있을 곳인가? ” 그럴 때는 혼자 걷는 게 최고다. 그럴 때는 혼자 걷는 게 최고다. 스페인 서쪽 땅끝마을 피니스테 스페인 서쪽 레는땅끝마을 유럽 도보 피니스테 여행자들에게 인 레는 유럽기도보 여행자들에게 인 가장 높은 곳이다. 스페인에서 기 높은 곳이다. 가장 다양한 스페인에서 생선이 잡히는 항구이며 싱싱한잡히는 정어리와 통오징어, 문어 다양한 생선이 항구이며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문어 명소이기는 여행을 떠나기 전 두 권의 책을 쓰 주를 언급하고 있는데, 여기서 포 싱싱한 정어리와 통오징어, 하지만, 도보 여행자들 사이에여행을 이 기는 했어도 반응이 도주는 값비싼있는데, 빈티지나 지적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명소이기는 떠나기 전 독자들의 두 권의 책을 쓰 신 주를 언급하고 여기서 포 름이 알려진 이유는 다른 데 있다. 통치 않아 작가의 길을 포기할까 과시가 아니라 지친 육체를 지탱 하지만, 도보 여행자들 사이에 이 기는 했어도 독자들의 반응이 신 도주는 값비싼 빈티지나 지적인 대서양의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망설이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 해 주는 지팡이 혹은 영혼의 갈증 름이 알려진 이유는 다른 데 있다. 통치 않아 작가의 길을 포기할까 과시가 아니라 지친 육체를 지탱 바위 언덕 위에 고고하게 올려져 던 무렵이었다. 을 해소해 주는 소박하고도 영적 대서양의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망설이며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 해 주는 지팡이 혹은 영혼의 갈증 있는 ‘순례자의 신발’ 때문이다. 그는 프랑스의 생장피에드포르 인 음료다. 바위 언덕 위에 고고하게 올려져 던 무렵이었다. 해소해 주는세계에서 소박하고도 이곳은 유명한 순례길 ‘카미노 를 출발해 피레네산맥을 넘어 산 을 스페인은 가장영적 많 있는 ‘순례자의 신발’ 때문이다. 그는 프랑스의 생장피에드포르 인 음료다. 데 산티아고’의 종착점인 산티아 티아고까지 약 700㎞의 도보여행 은 포도 경작지 보유국답게 순례 이곳은고에서도 유명한 순례길 ‘카미노 를 출발해 피레네산맥을 산 실 스페인은 가장 기많 서쪽으로 90㎞ 떨어진 을 하겠다고 결심한 뒤넘어 마침내 길 곳곳에서세계에서 포도주 시음할 곳에 있다. 행에 옮긴다. 귀국하여 다음 해 그 은회가 목마른 순례 데 산티아고’의 종착점인 산티아 티아고까지 약 700㎞의 도보여행 포도많은데, 경작지그중 보유국답게 순례 대부분은 산티아고 체험을 바탕으로 발표한 소설이 위해포도주 생수와 와인을 고에서도 순례자들 서쪽으로 90㎞ 떨어진 을 하겠다고 결심한 뒤 마침내 실  길자들을 곳곳에서 시음할24기 순례자다. 순례길의 안내자 페트 회가 시간많은데, 무료로 제공하는 이라체순례 수 곳에 있다.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서 대장 행에 옮긴다. 귀국하여 다음 해그 그중 목마른 정을 마무리하지만, 일부는 피니 루스의 입을 빌어 작가는 고된 여 도원 벽의 수도꼭지가 인기 높다. 순례자들 대부분은 산티아고 체험을 바탕으로 발표한 소설이  자들을 위해 생수와 와인을 24 스테레의 ‘순례자의 신발’까지 더 행과 인생의 공통적인 의미를 이 피레네에서 바스크 지방과 리오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서 대장 순례자다. 순례길의 안내자 페트 시간 무료로 제공하는 이라체 수 걸은 다음 그동안 신고 있던 신발 렇게 전한다. 하 지역을 거쳐 산티아고까지 가 정을 마무리하지만, 일부는 피니 루스의 입을 빌어 작가는 고된 여 도원 벽의 수도꼭지가 인기 높다. 을 태워 버린다. 과거의 나와 작별 “당신은 속히 목적지에 도달하 는 길은 육체적으로 혹독한 고 스테레의 하고 ‘순례자의 더 행과 인생의 공통적인 의미를 이 여 피레네에서 바스크 곳곳에 지방과맛집 리오 또 다른신발’까지 나로 태어나겠다는 기만을 바랐기 때문에 처음엔 통을 수반하지만, 걸은 다음장엄한 그동안 신고 있던 신발 렇게 전한다. 지역을 거쳐 산티아고까지 가 의식(儀式)이다. 행이 고문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하이 있어 ‘미식가의 길’(Gourmet 을 태워 버린다. 과거의 나와 작별 “당신은 길은 육체적으로 고 산티아고 가는 길은 중세시대 하지만속히 이젠목적지에 그 여행이도달하 기쁨으로 는Camino)이란 별명도혹독한 있을 정도 부터나로 1200년 동안 이어져 온 가톨 변화하기 그것은 다. 이베리코 베요타 등급의맛집 하 하고 또 다른 태어나겠다는 기만을 바랐기시작했지요. 때문에 처음엔 여 탐 통을 수반하지만, 곳곳에 릭 순례의 길이기는 하지만, 이제 색과 모험이느껴졌을 주는 기쁨입니다.” 대구찜 ‘바칼라우’, 바스크 지 장엄한 의식(儀式)이다. 행이 고문처럼 겁니다. 이몽, 있어 ‘미식가의 길’(Gourmet 는 다양한 이유로 찾는다. 상처를 풍기는 것처럼 순례 Camino)이란 방의 꼬치 간식 ‘핀초’를 비싸지 산티아고 가는 길은 중세시대 하지만 제목에서 이젠 그 여행이 기쁨으로 별명도 있을 정도 잊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자는 산티아고를 향해 ‘자기만의 않게 즐길 수 있으며, 값싸고 싱 부터 1200년 동안 이어져 온 가톨 변화하기 시작했지요. 그것은 탐 다. 이베리코 베요타 등급의 하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나기 위해, 검(劍)’을 찾아 떠난 사나이가 겪 싱한 올리브와 포도주가 어디 릭 순례의 길이기는 하지만, 이제 색과 모험이 주는 기쁨입니다.” 몽, 대구찜 ‘바칼라우’, 바스크 지 그저 도보여행을 즐기기 위해 그 는 마법 같은 이야기이지만 동시 서나 기다리고 있다. 12세기 최 는 다양한 이유로 찾는다. 상처를 제목에서 풍기는 것처럼 순례 방의 꼬치 간식 ‘핀초’를 비싸지 길을 걷는다. 그렇게 된 데는 작가 에 단순하고 소박한 삶에 대한 예 초의 산티아고 순례길 안내서인 잊기 위해,한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자는 찬이다. 산티아고를 즐길 칼릭스티누스에도 수 있으며, 값싸고이싱 명의 영향이 컸다. 브라질 작가 ‘쉴 수향해 있는‘자기만의 침대와 한잔 않게 코덱스 진정한 자기 자신을 만나기 위해, 검(劍)’을 찾아 떠난 겪 싱한 어디 파울로 코엘료가 그 주인공이다. 의 포도주가 있는사나이가 숙소’가 얼마나 라체올리브와 수도원 옆에포도주가 있는 에스테야 그저 도보여행을 즐기기 그뒤로하 는 마법 같은 이야기이지만 기다리고 있다.빵과 12세기 최 코엘료가 모든 위해 일상을 감사하고 행복한 것인지동시 강조한 서나 를 가리켜 “맛있는 훌륭한 고 순례의 다. 이 소설에는 포도 초의 포도주와 고기와 생선을안내서인 맛볼 수 길을 걷는다. 그렇게길을 된 떠난 데는것은 작가1986년. 에 단순하고 소박한 모두 삶에32회나 대한 예 산티아고 순례길 한 명의 영향이 컸다. 브라질 작가 찬이다. ‘쉴 수 있는 침대와 한잔 코덱스 칼릭스티누스에도 이 파울로 코엘료가 그 주인공이다. 의 포도주가 있는 숙소’가 얼마나 라체 수도원 옆에 있는 에스테야 코엘료가 모든 일상을 뒤로하 감사하고 행복한 것인지 강조한 를 가리켜 “맛있는 빵과 훌륭한 고 순례의 길을 떠난 것은 1986년. 다. 이 소설에는 모두 32회나 포도 포도주와 고기와 생선을 맛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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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관승 MBC 베를린특파원과 iMBC 대표이사를 지낸 인문여행작가. 괴테

당파적 양극화 부추겨, 민주주의 위기 부른 ‘팬덤 정치’

와 함께한 이탈리아 여행, me,베를린 에서 나를 만났다 등을 썼다.

콩글리시 인문학

화하는 경향이 있다. 김우룡 문 대통령을 맞은 전남 일부 공 포퓰리스트 정치인들 요설·궤변 ) 한국외대 명예교수(언론학 무원들이 “문재인 너는 사슴, 내 광적인 지지자들 폭력 등 부채질 <fandom> 마음을 녹용(녹여요)”, “우주미 “나 원 참, 세상이 어쩌다 이 꼴이 남 우윳빛깔 문재인”, “대통령님 됐지? ” 분개하는 국민이 늘고콩글리시 있 은 우리의 행복” 등 플래카드를 인문학 화하는 경향이 있다. 다. “걱정 마시라, 인간 세상은 항 들고 나와 빈축 일부 공 김우룡 문 과잉의전이라는 대통령을 맞은 전남 포퓰리스트 정치인들 요설·궤변 상 그 꼴이었다.” 특정인을 숭모 을 샀다. 얼마 전에는 북한 원전건 한국외대 명예교수(언론학) 무원들이 “문재인 너는 사슴, 내 지지자들 폭력 등발단은 부채질시위 하고 예찬하는 일은 전적으로광적인 개 사상자가 발생했다. 설 계획안이 터지자 야당은 이를 마음을 녹용(녹여요)”, “우주미 인의 자유다. 현장에 나타난 트럼프가 “나는 이적행위로 규정했고 여당은 북 “나 원 참, 세상이 어쩌다 이 꼴이 남/우윳빛깔 문재인”, “대통령님 Starting $18 RSF 22,000 지난달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 사기를 당했다, 승리를 도둑맞았 풍공작으로 맞섰다. 심지어 여당SF 됐지? ” 분개하는 국민이 늘고 보궐선거 있 은 우리의 등 플래카드를 Triple Net Not Included Term행복” is Negotiable 업부 장관은 서울시장 다”고 외치면서 시위대에게 의 은 감사원·법원·검찰의 음모설까 다. “걱정 에 마시라, 인간 세상은 항“문재인 회로 가 항의하라고 선동한 탓 들고 나와 과잉의전이라는 빈축 나서면서 대한민국은 3RD FLOOR 4TH FLOOR 2ND FLOOR 지 제기했다. 상 그 꼴이었다.” 특정인을 숭모 또 박 이었다. 을 샀다. 얼마 북한 1,000-4,000 SF 원전건 1,000-4,000 SF 전에는 지난달 6일 미국 워싱턴 의회에 난입한 트럼프 지지자들. [EPA=연합뉴스] 보유국”이라고 찬양했다. 양극화를 부채질하는 200-1,000 SF 당파적 Internet Included 전 장관은 찾 트럼프의 선거전략은 철저한 팬덤 정치에서 음모설, 요설, 궤변 하고 예찬하는 일은봉화마을과 전적으로선산을 개 사상자가 발생했다. 발단은 시위 설 계획안이 터지자 야당은 이를 으면서 “노무현 대통령님, 그리 국민 편가르기였고 자신의 쇼와 fan(후원자, 애호가)과 dom(나 바꿀 수도 없고 화제를 바꾸지도 은 하나도 새로울 것이 없다. 패거 인의 자유다. 현장에 나타난 트럼프가 “나는 이적행위로 규정했고 여당은 북 고 아버님. 같은 인사를 드렸다” 언행에 무조건 열광하는 광신자 라, 영지)을 합친 말로 스타나 특 않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광신 리정치는 부정에 연루된 조국 부 지난달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 사기를 당했다, 승리를 도둑맞았 풍공작으로 맞섰다. 심지어 여당 고 페이스북에 올리며 노 전 대통 들을 뭉치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 정 이념, 종교, 정치인 따위를 쫓 자들은 확증편향(confirmation 부를 예수에 빗대고 대한민국을 업부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다”고 외치면서 시위대에게 의 은 감사원·법원·검찰의 음모설까 령을 한껏 추켜세웠다. 그게 문빠 는 법치를 훼손하는 포퓰리스트 는 열광적인 지지자 무리를 뜻 bias)을 갖고 자기 생각을 확증 문재인 보유국이라고 내세우니 에 나서면서 대한민국은 “문재인 회로 가 항의하라고 선동한 탓 지 제기했다. 지지세력에 대한 러브콜이었는지 정치인이 자신을 맹종하는 광적 한다. fan은 fanatic의 준 말이 시키는 일에만 열중하기에 자신 어버이 수령, 결사옹위, 존엄을 입 지난달 6일 미국 워싱턴 의회에 난입한 트럼프 지지자들. [EPA=연합뉴스] 당파적 양극화를 부채질하는 보유국”이라고 찬양했다. 또 박 이었다. 몰라도 황당한 예찬으로 세간의 지지자들을 사주했을 때 민주주 다. fanatic의 뿌리는 라틴어 의 믿음을 강화하는 정보는 무조 에 달고 사는 북한을 닮아 가는 전 장관은웃음거리가 봉화마을과 선산을 선거전략은 철저한 팬덤 정치에서 요설, 궤변 됐다. 한술찾 더 떠 유트럼프의 의가 어떻게 붕괴하는지 잘 보여 fanaticus로 교회에 헌신하는 봉 건 취한다. 세상을 우리와 적(敵) 듯싶다. 우리는 영생교,음모설, 오대양 혹 으면서 “노무현 대통령님, 그리 “내가 국민 편가르기였고 자신의 쇼와 fan(후원자, 애호가)과 dom(나 바꿀 수도 없고 은 하나도 새로울집단자살 것이 없다. 패거 력한 후보 우상호 의원은 주었다. 사자, 어떤 일에 몰입하는 열성 들로 양분하고 적에화제를 대해선바꾸지도 뭐든 은 가이아나 인민사원 고 아버님. 같은 인사를 드렸다” 무조건 열광하는 광신자 영지)을 합친 말로 여기서 스타나열특 나쁜 않는정보만을 사람이라고 말했다. 리정치는 부정에 연루된 박원순이다”라고 주장했다. 언행에 진보지식인 홍세화는 현 정부 라,적인 사람을 뜻한다. 축적한다. 이런광신 에서 종교적 광신도들의 말로(末 조국 부 우리는 새해노 벽두 를 향해만드는 왜 집권했는지 행동을 일단 선택 路)를부를 보았다. 고 페이스북에 올리며 전미국 대통민주주 들을 뭉치게 것이었다.의문이 이 정광자(enthusiast), 이념, 종교, 정치인극단주의자 따위를 쫓 사람들은 자들은 어떤 확증편향(confirmation 예수에 빗대고 대한민국을 위기를 목격했다. 도널드는 트법치를 든다고 비판하면서 팬덤 정치가 는(extremist) 광신도(zealot) 나면 그것이 옳았다는 믿음확증마크 트웨인은 “인간을 파멸시 령을 한껏의추켜세웠다. 그게 문빠 훼손하는 포퓰리스트 열광적인 또는 지지자 무리를 뜻 하고 bias)을 갖고 자기 생각을 문재인 보유국이라고 내세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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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가 어떻게 붕괴하는지 잘 보여 주었다. 진보지식인 홍세화는 현 정부 를 향해 왜 집권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하면서 팬덤 정치가

fanaticus로 교회에 헌신하는 봉 사자, 어떤 일에 몰입하는 열성 적인 사람을 뜻한다. 여기서 열 광자(enthusiast), 극단주의자 (extremist) 또는 광신도(zealot)

의 믿음을 강화하는 정보는 무조 에 달고 사는 북한을 닮아 가는 건 취한다. 세상을 우리와 적(敵) 듯싶다. 우리는 영생교, 오대양 혹 B 들로 양분하고 적에 대해선 뭐든 은 가이아나 인민사원 집단자살 C 나쁜 정보만을 축적한다. 이런 에서 종교적 광신도들의 말로(末 사람들은 어떤 행동을 일단 선택 路)를 보았다. 하고 나면 그것이 옳았다는 믿음 마크 트웨인은 “인간을 파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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