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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2 9호 2 0 0 9년 7월 1 0일 # 3 - 1 4 5 S c h o o l h o u s e S t , C o q u i t l a m , B . C . , V 3 K 4 X 8 전화 : 6 0 4 . 5 2 9 . 9 3 3 9 팩스 : 6 0 4 . 5 2 9 . 9 3 3 3 광고문의 : 7 7 8 . 8 6 8 . 0 0 0 3

정확한 기사제공

6월 부동산 거래량 , 7 6 % 급등 경제상황이 여전히 침체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집값과 모기 지 이자율로 인해 구매자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되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6월, 로워 메인랜드 부동산 시 장은 한창 뜨거웠던 과거로 다시 복귀 하는 형태를 보여주었다. ▶ 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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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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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부동산 거래량 , 7 6퍼센트 급등 지난 6월,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부 동산 시장이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협회는 이번 6월의 실적이 사상 두 번째로 바쁜 한 달이었다고 발표했으며 프레이저 밸 리 역시 사상 네 번째로 많은 부동산 매 물이 거래되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지역 담당 경제학자인 캐롤 프리케티쉬씨는 지난 해 나타난 부동산 가격의 하락과 최근 의 낮은 이자율이 높은 실업률과 같은 부 정적인 영향을 상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경우, 6월에 총 4,259가구가 거래됐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퍼센트나 급등한 것 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 지역에서 거래가 되지 않은 재 고주택의 수도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 해 27퍼센트가 감소한 13,252가구인 것 으로 나타났다. 6월을 기준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표준 단독주택의 가격은 701,384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여전히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4퍼센트가 하락한 수준이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에서 지난 7월 3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프레이 저 밸리 지역의 경우, 6월 한 달 동안 총 1,982가구에 대한 판매가 이루어졌는 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퍼 센트 판매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이 지역의 평균 단독주택 가격은 471,788달러로 2008년 같은 기간에 비 해 8퍼센트가 낮은 수준이지만 평균 가

격이 465,939달러였던 5월과 비교할 경 우에는 오히려 1.3퍼센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케티쉬씨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 구매자들이 다시 돌아 오고 있다는 신호 가 울려 퍼지고 있다”고 말하며 “주택 판 매자의 입장에서 볼 때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물로 나온 집의 수도 줄 어들고 있다. 따라서 현재 주택시장의 조 정과정이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1월과 2월의 실적이 워낙 좋지 않 았기 때문에 올해 들어 현재까지 매매된 총 주택의 수는 여전히 낮은 편이지만 그 이후 5개월 동안 주택시장은 점차 상향 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해 6월의 경우, 부동산 시 장이 침체에 돌입한 지 몇 달이 지난 상 태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올해 하반기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할 때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고 말했다. 평균 주택 가격은 아직 지난 해보다 낮아 그러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UBC)의 도시 경제학자인 츠어 소머빌 교수에 의하면 최근의 이러한 호조가 얼 마나 지속될 것인지 여부는 전적으로 경 제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소머빌 교수는 “부동산 시장은 대표 적인 경제지표라 할 수 있다. 부동산 시 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고

용시장의 회복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 을 이끄는 동력은 이자율과 낮은 가격 이다”라고 언급했다. 했다. 페너씨는 비록 현재 경제가 불황에 있 그러나 그는 현재의 비씨주 고용시장 을 감안할 때, 6월의 부동산 호황은 자신 다고 하지만 지금도 월요일이면 출근을 이 예상했던 것보다 강했다고 말했다. 그 하고 매주 두 번째 금요일이면 월급 수표 는 “부동산 시장이 호조를 보인 가장 중 를 꼬박꼬박 받는 직장인들이 있다고 말 요한 요인은 바로 모기지 이자율이다”라 하며 그들은 일부 부정적인 전망에 크게 고 말하며 “주택시장을 전체적인 맥락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바라볼 때 경제가 회복되지 않은 한 depenner@vancouversun.com 부동산 시장도 완 전한 회복은 이루 다음은 2 0 0 8년 6월과 비교할 때 주택형태별 어질 수 없다”고 올해 6월의 부동산 거래량과 평균가격이다 . 덧붙였다. 한편 경제적 능 력을 갖춘 구매자 들이 부동산 시장 으로 복귀하고 있 는 것이 하나의 특징으로 지적되 었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의 폴 페너 회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부 동산 시장의 회복 은 저가 주택에서 주로 나타났지만 현재는 고가 부동 산 시장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고 밝혔다. 페너 회장은 “그 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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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공무원 연봉인상에 시민단체 분노 이라고 말했다. 비씨주에서는 2008년 5월에서 2009년 5월 사이에 6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 기간 동안에 캐 나다의 개인 파산자수는 34퍼센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더씨는 이런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고위 공직자들의 급여가 오 르는 것은 한 마디로 횡포에 가깝다 고 항변했다. 그는 또한 2000년에서 2007년 사이에 각 시의 지출이 41퍼 센트나 늘어난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공직자들의 급여 인상이라고 말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아보츠포드 시청 의 직원들과 정치인들은 아무런 답변 아보츠포드 납세자 협회의 빈스 디아노 회장은 고위 공직자에게 이사 명목으로 도 하지 않았다. 4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횡포라고 비판했다 . 델타시청에 소속된 하비씨의 연 봉은 각종 수당을 포함해서 무려 아보츠포드의 경우, 인상된 것은 238,496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납세자들이 고위 공직자들의 지나친 임금인상에 단순한 이주비용 만이 아니다. 디마 이는 2008년의 214,941달러보다 크 노 회장은 아보츠포드 공원 협회의 고 게 늘어난 수치이다. 그는 이 외에도 분노하고 있다. 올해 델타시의 조지 하비 매니저 위 간부들의 경우, 지난 6년 동안 급 치과보험을 포함한 의료보험 베네핏 의 경우, 연봉이 11퍼센트나 인상됐 여가 40퍼센트 이상 올랐다고 말했 을 받고 있다. 하비씨는 이에 대해 자신이 받는 으며 아보츠포드의 고위 행정가인 프 다. 그는 “지금처럼 어려운 시대에 그 랭크 피주토씨의 경우에도 이주비용 와 같은 높은 임금인상을 해서는 안 급여는 비슷한 규모의 다른 메트로 으로만 무려 4만 달러나 지급이 된 것 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임금인상 밴쿠버 시청 소속의 고위 매니저 급 은 2008년 5월에서 2009년 5월 사이 여와 비슷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나 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보츠포드 납세자 협회의 빈 에 전체 물가가 0.1퍼센트나 떨어진 는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드 디마노 회장은 4만 달러는 아보츠 것과 비교할 때, 지나치다는 것이 시 가장 많은 급여를 받기 원하지 않으 며 또한 가장 적은 급여를 받기도 원 포드 시민의 1년 평균 연봉보다도 많 민단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의 비씨 지부장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과 은 액수라며 온타리오에서 비씨주로 이주해 온 비용으로 4만 달러나 지불 인 모린 베이더씨는 일반 시민들의 경 같이 힘든 시절에 두 자리수의 연봉 하는 것은 누구도 납득하지 못하는 우, 불황으로 인한 실직으로 세금을 이 인상된 것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비합리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내는 것조차 버거워 하고 있는 실정 어떻게 생각할 것 같은가에 대한 질

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아보츠포드 이외에도 메트로 밴쿠 버 지역과 비씨정부의 고위 공무원들 과 정치인들의 높은 급여인상 소식 이 최근에 각종 언론에 보도되어 적 지 않은 시민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 킨 바 있다. 고든 캠벨 수상의 직무를 대행하는 부수상의 경우, 올해 105,000달러의 임금이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로 인해 부수상의 연봉은 242,936달 러에서 348,600달러로 무려 43퍼 센트나 껑충 뛰어오르게 된다. 자유 당 정권은 또한 차관들의 급여를 최 대 299,215달러로 이전에 비해 거 의 35퍼센트나 인상시켰으며 차관 보들의 연봉 역시 22퍼센트가 오른 195,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게 만들 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비씨주에서는 공직자의 연봉 인상분으로만 400만 달러의 예산을 새로 지출해야만 한 다. 이에 대해 신민당의 비평가인 마 이크 판스워스씨는 “수상이 제정신이 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비씨주민들이 새로 부과된 탄소세와 높아진 훼리요 금, 고유가, 다리 통행료, 인상된 재 산세 등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 는 상황에서 부수상이 105,000달러 나 연봉이 인상된다는 것이 말이 되 는가? 정말 입을 다물 수 없는 뻔뻔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비씨주 중부에서 쿠거 7세 소년 공격 비씨 중부에 위치한 주립 공원에서 쿠거 한마리가 7세 어린아이를 공격해 서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쿠거가 사람을 공격한 것은 25년 만에 처음 발생할 정도로 드 문 사건이다. 지난 4일, 이 지역에 거주 하는 한 여성이 각각 5세와 7세의 두 아 들을 데리고 공원을 산책하던 중에 쿠 거 한 마리가 숲에서 뛰쳐나와 7세의 아들을 공격했다. 쿠거는 갑자기 나타 나서 순식간에 달아났는데 소년의 어머 니는 너무 놀라 자신이 어떻게 아들로 부터 쿠거를 쫓아냈는지에 대해 기억조 차 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 다. 경찰은 쿠거가 공격목표로 정한 “먹 이”를 중도에 포기하고 달아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공 격을 당한 소년은 얼굴과 뺨, 귀와 등을 긁히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사건이 발생한 퀘즈넬 은 밴쿠버로부터 북쪽으로 660킬로미 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쿠거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매 우 드물지만 최근에 밴쿠버 아일랜드 등지에서는 쿠거가 애완동물이나 아 이를 습격하는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 고 있다.

kspencer@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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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밴쿠버 살인사건 지속적으로 증가

올해 들어 아보츠포드에서 6번째로 발생한 살인사건 현장을 수사 중인 경찰

2009년 상반기에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발 생한 살인사건의 수가 지난 해보다 증가한 것 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보츠포드의 경우는 상반 기의 살인사건 수가 이미 지난 해 연간살인 사 건 수보다도 많을 정도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갱의 폭력으로 인해 얼룩진 한 해를 보이고 있는 아보츠포드의 경우, 현재까지 총 6건의 살 인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2008년 한해 동안 발 생한 4건을 이미 초과한 수준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아보츠포드의 이안 맥도 날드 경관은 매우 큰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나 살인사건이 증가한 곳은 아보츠포드 뿐이 아니 라는 데 더 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밴쿠버와 델타, 그리고 웨스트 밴쿠버를 제외 한 대부분의 로워 메인랜드에서 발생한 살인사

건을 수사하는 합동살인 수사팀(IHIT)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들어 관할구역에서는 살인으로 총 3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 난 해 같은 기간의 31건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 해의 살인건수가 19명에 불과했던 2007년보다 크게 늘어난 데 이어 올해에도 이 보다 더 증가했다는 것은 갈수록 살인사건이 크 게 늘고 있다는 매우 불길한 신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밴쿠버 경찰서의 자나 맥기네스 대 변인에 의하면 밴쿠버시의 경우도 올해까지 총 14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역시 2008년 과 2007년의 같은 기간 동안에 기록된 11건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델타와 웨스트 밴쿠버의 경우는 각각 올해 들 어 현재까지 각각 한 건의 살인이 발생한 것으 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까지 로워 메인랜드 전

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총 5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합동살인 수사팀의 데일 카 경관은 살인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07년 이후로 새로운 수사팀을 한 개 더 추가 했다고 말하며 “지난 해의 경우 살인사건 해결 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 였다. 그는 “많은 조직폭력 범죄자들을 감옥에 집어 넣었으며 일부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 다”라고 말하며 “비록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해 도 이들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강조 했다. 카 경관은 최근에 발생한 사건 중에는 갱 단과 연관된 살인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며 이 는 많은 갱단들이 이미 체포됐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맥기네스 경관은 올해 들어 밴쿠버에서는 대 부분의 형태의 범죄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폭 력범죄는 항상 주요 관심대상이라고 말하며 합 동 갱 단속팀을 비롯한 다른 경찰력과 합동으로 폭력범죄를 제압하기 위해 면밀히 협력하고 있 다고 언급했다. 그는 “갱단의 범죄에 대해 지속 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대처함으로써 궁극적 으로는 폭력범죄가 감소하도록 만들 것이다”라 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아보츠포드에서는 경찰에 잘 알려진, 32세의 한 남성이 사망한 올해 들어 6번 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아 보츠포드 외곽의 Interprovincial 하이웨이의 3800 블록에 위치한 주택에서 총에 맞아 사망 했다. 맥도날드 경관은 당시 집에 있던 한 남성 이 용의자로 현재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중 이라고 말했다.

2 5 0년된 바이올린 도난 제작된 지 200년 이상된 진귀한 바이올린이 도 난 당한 사건이 발생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써리 RCMP의 잭 헌디알 경관은 적어도 1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바이올린이 153B 스트리트 의 11200 블록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도난 당했다 고 발표하며 도난된 바이올린은 만들어진 지 약 250년 가량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중고상이나 온라인 매장을 상대로 수 사를 벌이고 있으며 오렌지색의 벨벳으로 도안된 매우 독특한 4각형 모양의 케이스에 담겨 있는 이 바이올린을 발견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빅토리아의 바이올린 전문가인 클라렌스 보드 로씨는 프로빈스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200년 이상의 연령을 지닌 바이올린의 경우는 상태와 음 질만 양호하다면 어느 곳에서든지 고가에 판매될 수 있다고 말하며 적게는 수 천 달러에서 많게는 수 백만 달러에 팔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로빈스지는 Kijiji 웹사이트에서 익명의 판 매자가 “1734년형 안토니우스 스트라다바리우 스”라고 명명된 바이올린 한 대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혹시 이 바이올린이 도난 당한 제 품이 아닌지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보드로씨는 전설적인 명품인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고 말했다. 경찰에 의하면 써리에서 도난 당한 바이올린은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같은 유명상표가 아닌 잘 알 려지지 않은 브랜드 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scooper@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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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크릭에 자전거 전용다리 건설 전망 밴쿠버의 그레거 로버슨 시장은 매 우 파격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다. 그 는 최근에 논란이 일고 있는 버라드 브 리지의 자전거 전용차선 설치가 일주일 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른 획기적 인 구조물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그의 마음 속에는 현재 폴스크 릭을 가로 지르는 교량이 자리잡고 있 는데 이 다리는 자동차는 다닐 수 없고 보행자나 자전거만이 통행할 수 있는 독 특한 구조이다. 교량은 Vanier 파크와 Sunset 비치 를 연결하게 되며 총 공사비는 4,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총 3차 3차선으로 건설 예정인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교량의 렌더링 . 선으로 만들어지는 교량의 1개 차선 은 보행자 전용이며 나머지 2개 차선 고 말했다. 헨리케스씨는 “현재의 자전 다 많이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만드는 데 은 자전거 전용도로로 사용된다. 올해 거 전용도로와 연결될 수 있는 경제적 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교량은 매우 아름다운 구조 초에 로버슨 시장은 건축가인 그레고 인 방안을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다리가 넉넉잡고 2년이면 손 물이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아름다 리 헨리케스씨에게 다리에 대한 구상 계획을 밝혔으며 그 이후로 폭 15미터 쉽게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운 다리를 횡단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의 서스펜션 브리지는 차근차근 구체화 로버슨 시장은 이 아이디어가 다음에 열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 리는 시 선거에서 투표를 통해 시민들 다. 한편 밴쿠버시는 13일부터 시작되 되기 시작했다. 코르도바 스트리트에 위치한 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는 버라드 브리지의 자전거 전용차선에 Woodward 개발을 디자인한 헨리케스 다. 그는 또한 연방정부와 주정부로부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 새로운 차선 변 씨는 매우 열성적인 자전거 애호가이다. 터도 재정적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경으로 인해 밴쿠버에서 키칠라노로 진 그는 버라드 브리지와 평행을 이루게 될 덧붙였다. 로버슨 시장은 “장기적인 측 입되는 차선 중의 하나가 자전거 전용 서스펜션 브리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우 면에서 폴스크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으로 전환된다. 또한 이 다리의 서쪽에는 보행자 전 연히 떠올리게 됐다. “전세계의 모든 주 가로지를 수 있는 보행자 및 자전거 전 용 차선 하나도 운영이 된다. 버라드 브 요 도시에는 자전거만이 이용할 수 있는 용교량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밴쿠버 사이클 연대의 아노 쇼팅귀스 리지의 자전거 차선 설치 계획이 발표 교량이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이 다리가 완공될 경우, 현재 폴 회장은 폴스크릭을 가로지르는 서스펜 된 후, 운전자들은 가뜩이나 정체가 심 스크릭의 양방향에 설치되어 있는 자전 션 브리지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도 한 다리의 차선 하나를 새로 빼앗아갔 거 전용도로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 움이 될 뿐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보 다며 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전거 차선 운영은 현재 실험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일정한 시간이 지난 이 후에 시의회에서는 이 차선을 지속적으 로 운영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 다. jcolebourn@theprovince.com

■ 새로 제안된 교량의 개요는 ? 길이: 신규 교량의 길이는 현재의 버라 드 브리지와 같을 전망이다. 폭: 교량의 폭은 15피트로 3차선(2차 선은 자전거 전용, 1차선은 보행자 전 용)으로 건설된다. 디자인: 서스펜션 형태로 건설 예정. 경사: Vanier 파크 방향의 경사로는 5퍼 센트, Sunset 비치방향의 경사로는 7퍼 센트의 경사를 갖게 된다. Sunset 비치 쪽에는 경사를 오르기 힘들어하는 사 람을 위한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키칠라노 비치 섹시한 해변 중 하나에 ForbesTraveler.com은 밴쿠버 의 키칠라노 비치를 북미에서 가 장 섹시한 10대 해변 중의 하나로 선정했다. 마이애미의 사우스 비치와 뉴욕 의 이스트 햄스턴 비치에 이어 3위 에 선정된 키칠라노 해변은 캐나다 인은 물론 해외여행객들에게도 매 우 크게 어필하는 자석과 같은 장 소로 칭송을 받았다. “밴쿠버의 키칠라노 비치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헐리우드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수영복을 입고 즐길 수 있는 멋지 고 화려한 장소로 모래사장과 나무 가 멋지게 어우러져 있을 뿐 아니라 산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휴양지 이다”라고 Forbes-Traveler.com은 최신 6월호에서 발표했다. 키칠라노 비치의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타라 벨씨는 해변의 매력은 젊고 정력적이며 패션 감각 이 뛰어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 여드는 장소라고 말하며 해변에서 여러종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고 말했다. 키칠라노 비치는 밴쿠버 공원 위원회 소속의 10개 해변 중에 서 가장 크고 인기 있는 곳으로 총 길이는 잉글리시 베이 인근의 포인 트 그레이에서부터 스탠리 공원까 지 18킬로미터에 달한다.” aivens@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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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3명 , 흑인남성에 인종차별 폭행 뼈에도 통증을 느끼고 있다 인종차별적 폭언을 하며 한 고 말했다. 백인인 어머니와 명의 흑인을 폭행한 세 명의 백 흑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 인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코 어난 필립스씨는 메이플 릿 목스 밸리 RCMP 소속의 태미 지에서 성장했지만 지난 6년 더글러스 경관은 19세와 24세, 동안은 Courtenay에서 생활 그리고 25세의 백인 남성 3명이 해 왔다. 폭행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말 그는 자신이 한 번도 이 하며 이들이 범행동기는 인종차 와 같은 폭행을 당한 적이 별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교묘 이들은 오는 8월 27일 법원에 한 형태의 인종차별은 많이 출두할 예정이다. RCMP는 지난 당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3일 발생한 이 사건이 증오범죄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나 인지 여부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를 경멸적인 눈으로 바라보 있다. 폭행을 당한 38세의 제이 며 히죽대곤 했다. 우리는 필립스씨는 폭행장면을 담은 비 거의 날마다 이런 차별을 받 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직 아 왔다”고 말했다. Comox 후에 자신에게 베풀어진 수 많은 3 8세의 제이 필립스씨가 자신이 폭행당한 주차장 앞에 서 있다 . 격려와 지원에 대해 감동을 받았 MARCEL TETRAULT/COMOX VALLEY ECHO Valley’s Welcoming and Inclusive Communities 다고 말했다. (캐나다 익스프레 스 홈페이지 www.canxpress.ca에 동영상 게재) 필립스씨는 이 화면은 약 10분간에 걸쳐 진행 Roundtable의 조직 위원 중의 한 명인 브루스 필립스씨는 “나는 이와 같은 사건이 공동체를 된 사건의 마지막 부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 바라우티건씨는 이 지역이 거의 백인들이 거주하 각성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본다”고 말하며 “각 지 는 자신이 길을 걸어가는 도중에 한 트럭을 몰고 는 곳으로 대략 전체 인구의 85퍼센트가 백인들 역의 모든 공동체는 주먹이 아니라 두뇌를 통해 가던 이들이 자신에게 인종차별적인 고함을 질렀 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불과 5주 전에 코목스 밸리 지역의 여러 조직 다고 말하며 자신도 이들에게 고함으로 응수했다 교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폭행 당하는 약 2분 분량의 비디오는 인 고 언급했다. 그러자 트럭은 유턴을 한 후에 그에 들은 전 비씨주 총독인 이오나 캄파놀로가 주관 근의 행인이 촬영한 것으로 Youtube에 올려진 직 게 돌아왔으며 세 명은 트럭에서 뛰어 내려 그에 한 행사를 통해 증오범죄를 없애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자는 문서에 서명한 바 있다. 후, 7일 저녁까지 1만 5천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 게 덤볐다고 필립스씨는 회상했다. 그러나 오직 Courtenay 만큼은 이 합의문에 서 록했으며 다양한 언론에서도 이 장면을 생생하게 비디오에 의하면 세 명의 백인들은 필립스씨를 보도한 바 있다. 이 비디오에는 세 명의 젊은이들 폭행했으며 필립스씨 역시 그들에게 무력으로 저 명하지 않았는데 그레그 펠프스 Courtenay 시장 이 (그들 중 두 명은 웃통을 벗은 상태였다) 인종 항했다. 그는 세 명 중 한 명을 땅에 쓰러트렸지 은 서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유 차별적인 폭언을 하며 필립스씨를 폭행하는 장면 만 나머지 두 명이 그를 에워싸 폭행하는 바람에 를 설명하지 않은 채 단지 이 문서에 불편한 언 어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담겨 있다. 그들은 필립스씨를 구석으로 몰아 자신도 바닥으로 쓰러지게 됐다. Canwest News Service 필립스씨는 머리에 두 바늘을 꿰맸으며 갈비 땅에 쓰러트린 후 폭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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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6세 여아 , 성폭행 사건 발생 그는 “RCMP는 현재 오타와에 있는 국립 성범죄자 등록소도 방문하고 있 으며 심지어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체 크하기 위해 구글 어스도 이용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금요일 오후에 발생했음 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토요일이 되어 서야 신고를 받았다. 모로우 경관은 피 해소녀의 부모가 왜 신고를 늦게 했는 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 다고 말하며 아마도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모로우 경관은 소녀가 오빠와 친구 와 함께 푸드 아웃렛을 방문한 뒤에 집 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집으로 오는 도중에 칼 을 들고 있는 한 남성의 협박을 받았 다. 그는 세 명을 숲으로 가도록 명령 써리 R C M P의 로저 모로우 경관이 성폭행 용의자의 몽타주를 보여주고 있다 . (좌 ) 피해자의 아버지가 친히 작성하고 배포한 했으며 두 소년에게 협박을 한 뒤, 소 경고문 . (우 ) SAM LEUNG / THE PROVINCE 녀를 다른 곳으로 데려가서 성폭행했 다”고 말했다. 한편, 로워 메인랜드에 거주하는 한 써리에서 6세 여아 성폭행 사건이 께 길을 가고 있던 12세의 오빠와 그 색 혹은 검정색 진을 입고 있었으며 번 발생해서 경찰이 용의자를 찾는데 총 의 15세 친구를 칼로 협박한 후에 소 쩍거리는 신발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사업가는 이 범인의 체포에 결정적인 증언됐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킹 조 단서가 되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해를 입은 아 녀를 성폭행했다. 경찰은 소녀의 오빠와 인터뷰를 통 지 하이웨이와 64번 애비뉴 인근 지역 2만 달러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했 이는 경찰에게 담대하게 사건을 진술 하며 범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 해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했으며 그림 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건 다. 건설업체 사장이자 호텔을 보유하 을 일반에 공개했다. 모로우 경관은 용 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주민들의 협조 고 있는 밥 치마씨는 피해자의 아버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게 전화를 걸어 이러한 도움을 제안 RCMP의 로저 모로우 대변인은 “피 의자가 “검은색 피부”를 가진 동남 아 를 요청하고 있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로우 경관은 “RCMP는 지역의 사 시아인이나 히스패닉으로 추정된다고 해를 입은 소녀의 용기에 큰 인상을 받 치마씨는 이 현상금이 사건의 정보 았다. 그는 범인에 대해 진술하는 과 말하며 연령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 업체들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벌이 정에서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 반이며 5피트 9인치에서 5피트 10인치 고 있으며 비슷한 범죄경력이 있는 전 를 가진 사람이 경찰에 나아오는데 도 과자를 대상으로도 수사를 펼치고 있 움이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 신장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고 말했다. 그는 파랑색 숏 슬리브 셔츠에 파랑 다”고 발표했다. 지난 3일 오후, 범인은 소녀와 함 dinwood@theprovince.com

다운타운상가 전문털이 3인조 경찰에 검거 지난 3개월 동안 다운타운 밴쿠 버의 상가를 전문으로 털던 3인조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밤에 경찰관들은 유 력한 용의자 한 명을 발견한 후, 그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웨스 트 조지아 스트리트의 500 블록에 위치한 한 건물의 지붕 위로 올라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는 지붕 꼭대기의 채광창을 통해 건물 안으로 잠입해 들어갔 다. 잠시 후에 그는 훔친 물건을 가득 담은 몇 개의 자루를 들고 복 도에 나타났다. 그 곳에서 그는 두 명의 공범과 만났으며 함께 웨스트 조지아의 동쪽 길로 걷던 도중에 경찰에 체 포됐다. 체포된 범인들은 41세의 에릭 로버트 위차씨와 52세의 딘 에드윈 카민스키씨, 그리고 39세 의 니콜 에리카 피알스키씨로 이 들은 모두 주거가 불분명한 상태 이며 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될 예 정이다. 최근에 다운타운에는 보석상 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절도범들 이 화장실과 같은 공간을 통해 내 부로 진입해 금품을 털어가는 사 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경찰은 발 표했다. aivens@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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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기간 , 밴쿠버 공항에 2 8만명 추가로 몰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기간 중에 밴쿠버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추가적으로 28만 명이 발생할 전망이다. 밴쿠버 국제공항 올림픽 기획담당 폴 레비씨 는 “늘어나는 올림픽 손님 숫자만큼 일도 많아 진다.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올림픽에 대비한 여러 작업들을 하고 있다. 우리의 최고 목표는 올 림픽 사상 최고의 공항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 다. 레비씨는 “하지만 이런 목표성취를 위해서는 정부관계자와 항공사 그리고 소매업자들에 이르 기까지 모든 분야의 공동협력이 절실히 필요하 다”고 지적했다. 동계올림픽 기간에 밴쿠버 국제공항은 하루 950건의 항공기 이착륙을 통제해야 하며 수 백 밴쿠버 국제공항 올림픽 기획담당관 폴 레비씨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만개의 화물도 관리해야 한다. 동계올림픽에 참 한편 밴쿠버 국제 공항을 이용하는 개인 비 가하는 선수들의 화물은 밴쿠버 공항 관계자들 겨진 후에 트럭에 실려 바로 밴쿠버와 휘슬러에 의 또 다른 고민거리이다. “국내외적으로 밴쿠버 위치한 선수촌으로 도착된다. 특히 스폰서, 선수, 행기들은 하루에 약 300~400대 정도에 이를 전 에 도착하는 선수들이 가져오는 화물들이 평소와 관계자 그리고 미디어와 같은 올림픽 관계자들 망이다. 올림픽 기간 중에 공항의 활주로만 바 비교하여 2.5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은 밴쿠버 국제공항의 특별창구를 이용하여 세 쁜 것이 아니다. 개인 비행기를 주차할 수 있 관을 통과하게 된다. 한편 레비씨는 올림픽 기 는 시설에도 비상이 걸렸다. 광역밴쿠버에 위치 레비씨는 말했다. 하지만 밴쿠버 국제공항이 직면해야 할 가장 간 중에 공항을 이용하는 일반 승객들이 불편을 한 공항들은 개인비행기를 위한 주차, 주유, 그 힘든 고비는 2010년 3월 1일 밴쿠버 올림픽이 겪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모든 리고 해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마치는 날이다.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이 마친 세관창구는 직원들로 채워질 것이며 새로 설치 다하고 있다. “코카콜라의 사장이 아보츠포드 공항을 이용해 되는 14개의 전자창구들은 승객들의 여권과 세 후 한꺼번에 공항을 이용해 빠져 나갈 것이다.” 레비씨는 “공항 관계자들이 동계 올림픽을 이 관신고서를 스캔 할 수 있어 입국절차를 간소화 서 밴쿠버에 도착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밴 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에 다른 곳에 비행기 미 치른 경험이 있는 아테네, 솔트레이크시티, 투 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기간 중에 광역밴쿠버 지역의 공 를 보관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레비씨 린 그리고 시드니를 통해 조언을 구하고 있다. 그 들의 한결 같은 지적은 올림픽이 폐막한 다음날 항을 이용하는 개인 비행기들의 숫자도 평소에 는 말했다. 올림픽으로 인해 밴쿠버 국제공항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아보츠포드, 바 서 추진하던 몇가지 사업들이 가속 추진되고 있 의 공항은 북새통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레비씨는 밴쿠버 국제공항은 유람선 체크인 운더리 베이, 랭리 그리고 칠리왁에 위치한 지역 다. 섹션 C에는 에어캐나다에서 관리하는 5개의 방식과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하여 승객과 화물 공항들을 이용하는 개인 비행기들은 평소 2월 하 게이트가 추가되고 있으며 세관시설, 국제선 도 들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를 통과한 화 루 약 150~170대 수준이지만 올림픽 기간 중에 착 로비 그리고 국내선 전망시설의 업그레이드 도 한창 준비 중이다. dinwood@theprovince.com 물은 세관을 거치지 않고 특별화물 지역으로 옮 600~700대로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루니화 하락으로 밴쿠버 물가 9 3위에 밴쿠버가 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도시 순 위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와 같은 원인은 루니화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는 Mercer에서 실시한 생 활비 조사통계에 실려 있다. 지난 6일 발 표된 순위에 의하면 밴쿠버는 지난 해의 64위에서 93위로 크게 순위가 내려간 것 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도 시로는 토론토가 선정됐는데 토론토의 경 우, 지난 해보다 31위가 하락한 85위에 올 랐다. 오타와는 36위가 내려간 121위를 차 지했으며 2008년에 72위였던 몬트리올은 103등으로 30계단 가까이 순위가 하락했 다. Mercer의 레베카 파워스씨는 “캐나다 달러가 미화 대비 가치가 낮아지면서 뉴욕 에서 오타와나 몬트리올로 전근을 가는 직 원들의 경우, 같은 돈을 갖고도 훨씬 풍요 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순위는 기준도시인 뉴욕을 100으 로 설정해서 각 도시의 물가지수를 평가 하는데 밴쿠버는 지난 해의 85.8보다 낮 은 69.4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물가 가 비싼 도시는 일본의 도쿄가 선정됐으며 다음으로는 역시 일본의 오사카와 모스크 바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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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 가정집에 침입한 아기곰 사살

3세의 콜비 베이크스 군이 사살된 곰을 바라보고 있다 . BRANDY BAKES � FOR THE PROVINCE

지난 3일 선샤인 코스트의 깁슨 지역 경찰이 가정집에 침입한 어린 곰 한 마리를 사살하는 사 건이 발생했다. 이 곰은 더러운 기저귀를 쌓아 놓은 큰 플라스 틱 백에 유혹되어 집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추정 된다. 2주된 딸 오션양과 3세의 아들 콜비군의 어 머니 브랜디 브레이크스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까지 침실에 숨어 있어야만 했다.

그는 “나는 한 손으로 아들을 붙들고 딸이 있 던 침실로 달려 들어가서 화장대로 문을 막아 놓 았다”고 말하며 “떨리는 목소리로 남편에게 전화 를 하자, 그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이 내 휴대 전화로 다시 연락을 해왔다. 그들은 내게 침실을 떠나지 말 것을 조언했다. 나는 곰이 침실로 들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 만일 곰이 방에 들어왔다면 아기를 창문 밖으로 던졌을 지도 모

른다”라고 말했다. “내 손에 휴대전화가 있다는 사실로 인해 신에 게 감사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남편이 올 때까지 계속 침실에 숨어 있었어야 할 것이다.” 그는 쓰레기통이 꽉 차버려 사용한 아기 기저귀 들을 플라스틱 백에 넣어서 쓰레기통 옆에 두었다 고 말했다. 그는 “나는 집을 막 나가려던 참이었 다. 대문을 나가려는 순간에 곰이 쓰레기통 옆에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급히 뒤로 물러났다. 대문 을 닫으려고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곰이 나 를 바라보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침실로 달아난 그는 곰이 활보하며 물건을 만 지는 소리를 들었다. 경찰이 집에 도착했을 때, 곰은 사이렌 소리로 인해 매우 두려워했다. 깁슨 RCMP 소속의 머레이 맥닐 경관은 스프레이를 사 용해 곰을 쫓으려 했으나 곰의 화만 돋구었다고 말했다. “곰이 경찰관 중의 한 명에게 다가왔고 결 국 두 방의 총을 발사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베 이크스씨는 경찰이 곰을 사살하는 동안에도 침실 에 머물러 있었다. 경찰은 샷건을 사용해서 곰의 가슴을 명중시키 자 곰은 담장으로 달려갔다. 경찰은 곰이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머리에 한방의 총을 또 쏘았다. 베이크스씨는 “그 후에 경찰관이 집안으로 들

밴쿠버에 살모넬라 환자 급증

비씨주 질병 통제센터의 린다 후앙 박사가 살모넬 라균이 들어 있는 유리관을 들고 있다 .

지난 두 달 사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살모 넬라균에 감염된 환자의 수가 56명이나 발생하여 비씨주 보건당국이 살모넬라 경고령을 선포했다. 현재까지 살모넬라에 감염된 환자의 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0~30명 가량이 늘 어난 것이다. 살모넬라는 살모넬라 엔데리티디 스라는 명칭의 박테리아에 감염될 경우에 발 병하는데 이 박테리아는 달걀과 닭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견된다. 지난 해 여름에도 살모넬라가 대규모로 발병 한 바 있다. 비씨주 질병통제 센터의 병리학자인 콜레트 가울린 박사는 “이 증상이 비씨주에 집중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며 이에 대한 연구를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살모넬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적절 하게 요리하고 저장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박테 리아가 빠른 속도로 전파되는 더운 날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살모넬라는 동물의 창자에서 자연적으로 생성 되는 박테리아인데 특히 가금류와 소, 돼지를 통 해 발생한다. 이 박테리아는 고기와 달걀, 과일, 채 소, 그리고 물을 통해 감염된다. 증상으로는 고열 과 설사, 두통, 위경렬, 메스꺼움, 그리고 구토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난지 48시간이 지 나면 회복된다. 가울린 박사는 “살모넬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하며 “만일 살모넬라로 사망했다면 이미 다른 만성적인 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체계가 약한 노 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씨주에 서는 살모넬라로 사망한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되

어와서 이제 나와도 된다고 말했다. 나는 약 45분 정도 침실에 숨어 있었다. 정말로 두려운 순간이 였다. 곰이 죽은 것에 대해서는 기분이 좋지 않지 만 훨씬 더 안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었다. 만일 내 아들이 집밖에서 곰과 마주쳤다면 어떤 일이 생겼겠는가? 나는 아마도 곰과 싸워야만 했을 것 이다. 나는 불과 2주 전에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상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은 자신들이 해 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많은 사 람들이 곰의 편을 들어준다. 나 역시 그렇다. 그러 나 두 명의 아이와 함께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선샤인 코스트의 산림 보호관인 머레이 스미스 씨는 이 곰이 Cochrane 로드 지역에 거주하는 주 민들에 의해 지난 8주 동안에 8번이나 신고된 문 제의 곰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블레이크씨의 남편이 신고를 하기 불과 2분 전에도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 로 나타났다. 스미스씨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분 명한 메시지는 절대로 곰을 끌어들일 수 있을만한 물품을 집 밖에 두지 말아야 한다며 강조했다. 그는 “곰이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면 쓰레기 통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 2008년 한 해 동안에 선샤인 코스트 지역에는 곰으로 인한 신 고가 약 700건이 접수된 바 있다.

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씨주 질병 통제센터는 살 모넬라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과 음식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달걀과 고 기는 적어도 74도의 고온에서 완전히 익혀야 하며 모든 음식은 신속히 냉장처리가 되어야 한다. 살모넬라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박테리아에 감 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후, 12시간에서 36시 간 이내에 나타나게 된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설 사, 두통, 위경련, 메스꺼움이 있으며 구토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유아들과 노인들, 그리고 면역체계가 약하거나 만성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48시간 정도 나 타나며 그 뒤로는 사라진다.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만일 이 러한 증상이 이틀 이상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의 사를 찾아야 한다. kshearon@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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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M A R K I I 스카이트레인 시험운행

더욱 매끈해진 외모와 새로운 내부 시설을 갖춘 신형전동차가 스카이트레 인 역에 나타났다. 지난 금요일, 트랜 스링크는 세컨드 제네레이션 마크 투 (secondgeneration Mark II) 신형전동 차를 시험 운행했다. 새로운 전동차의 외형적 모습은 회 색과 푸른색으로 도장되어 트랜스링크 의 기존 버스들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 다. 하지만 신형 전동차의 장점은 내부 시설에서 찾을 수 있다. 새로운 전동차를 이용한 승객 글로 리아 대드푸어씨는 “새로운 전동차가 매우 인상적이다. 매우 편리하고 멋지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전동

차는 기존의 모델에 비교하여 입석승 객, 휠체어, 유모차 그리고 자전거 등 을 위한 보다 많은 여유공간을 확보 하고 있다. 유모차에 13개월된 아들을 태우고 함께 탑승한 승객 쉐리 터록씨는 “기 존의 전동차는 유모차를 위한 공간이 충분치 않아서 매우 불편했다”고 말 했다. 물론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기 위 해 좌석의 숫자는 대폭 줄었지만 좌석 은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편암함 을 만끽할 수 있었다. 신형 전동차의 중앙에는 입석승객들을 위한 손잡이들 이 기존 모델에 비교하여 더 많이 설

치되어 있었다. 트랜스링크의 대변인 드류 스나더 씨는 “기존의 전동차에는 중앙 손잡이 가 부족해 입석승객들이 출입문 쪽으 로 몰리는 현상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형전동차는 승객들에게 도착지 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자노선 표를 갖추고 있다. 지난 금요일 시험운행에 들어간 새 로운 전동차는 봄베이더사로부터 주문 한 48대 중의 하나였다. 새로운 전동차 는 엑스포라인과 밀레니움 라인에 추 가된다. “대중교통시설 이용에 보다 빠 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스나이더씨는

말했다. 새로운 전동차의 추가로 스카이트레 인은 30퍼센트의 승객을 추가로 수용 할 전망이다. 스나이더 대변인은 “브 로드웨이와 메트로타운 역에 몰려있는 승객들을 보게 되면 추가서비스가 절 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승객들이 지속적인 불편을 겪게 되면 결국 그들 은 개인 자동차 이용과 같은 다른 방 법으로 출퇴근하는 길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험 운행에 들어간 새로운 전동 차는 스카이트레인의 3번째 모델이다. 첫 모델은 Mark I으로 외관이 각진 네 모 모양이며 많은 좌석을 갖추기는 했

지만 여유공간이 부족해 전동차에 오 르고 내리는 것이 매우 불편했다. 다음에 소개된 2번째 모델은 Mark II로 둥그런 외관을 갖춘 매끈한 모습 이다. 기존 모델에 비해 좌석과 전동차 중앙의 손잡이 숫자가 줄었다. 차세대 (secondgeneration) Mark II는 구모델 의 단점들을 보강한 최신 모델이다. 신형 전동차의 구입을 위한 총 예산 1억 9,300만달러는 연방정부, 주정부 그리고 트랜스링크에서 각각 부담한다. 새로운 전동차 48대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전까지 모두 운행에 투입 될 전망이다. rtebrake@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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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료가 저렴한 다운타운 주차시설

밴쿠버 다운타운은 비씨주에서 가장 주차요금이 비싼 곳이다. 그 러나 다운타운에서도 잘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차장이 있다 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밴쿠버 선은 다운타운의 중심 가, 다시 말해 데이비 스트리트의 북쪽과 캠비 스트리트의 서쪽, 그 리고 버라드 스트리트의 동쪽에 위치한 지역 중에서 하루 주차료 가 10달러가 되지 않는 13곳의 주 차장을 발견했다. 이 중 세 곳은 일일주차료가 6달러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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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각각 호머 스트리트와 해밀톤 스 트리트 사이의 333 던스무어 스트 리트와 250 웨스트 펜더 스트리트 스(해밀톤 스트리트와 캠비 스트리 트 사이), 그리고 773 리차드스 스 트리트 (롭슨 스트리트와 웨스트 조지아 스트리스 사이)이다. 부동산 전문기업인 Colliers International이 최근 실시한 조 사에 의하면 밴쿠버 다운타운 중 심가의 일일 평균 주차료는 17달 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선 에서 파악한 자료에 의하면 다운 타운 중심가의 주차장 중에서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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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서 주차요금 싼 곳은 ? 간주차료가 150달러 이하인 곳이 세 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곳은 데 이비 스트리트와 헴켄 스트리트 사이의 1067 시모어 스트리트에 위치한 주차장 으로 120달러로 조사됐다. Colliers에 의하면 다운타운의 월 간 평균 주차료는 224달러로 통계됐다. CheapPark.com 웹사이트는 다운타운의 주차장에 대한 가격정보는 물론 전화번 호와 영업시간과 같은 기타 정보까지 제 공한다. 이 사이트는 각 주차장의 30분 당, 혹은 1시간당 주차료, 일일 주차료, 월간주차료, 그리고 야간주차료에 대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그러나 Impark의 줄리안 존스 부회장 은 이 사이트에 기재된 모든 정보가 정 확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주차료는 같 은 구역이라 하더라도 고객의 형태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씨는 “주차료를 설정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다. 주차장이 안전 한지, 지하인지 지상인지와 같은 것은 주차료 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 다. 또 다른 요인은 위치이다. 호텔 아 래에 있는 주차장의 경우, 많은 차량들 이 드나들기 때문에 주차료가 비쌀 가 능성이 높다. 주차장의 요금부과는 시간당 주차료, 일일 주차료, 그리고 월간 주차료의 세 가지 체계로 되어 있는데 심지어 이 세 가지 체계가 서로 경쟁하기도 한다. 일 부 주차장의 경우, 월간 주차료는 낮은 대신 일일 주차료는 매우 높은 곳이 있

다”고 말했다. 다운타운의 복잡한 교통체증을 피하고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고 싶은 운전자의 경우는 파크앤드 라이드(차를 주차시키고 스카이트레인을 타는 곳) 주차장을 이용 하는 것이 좋다. 파크 앤드 라이드 주차 장은 써리의 킹조지 역과 스코트 로드 역 에 있으며 버나비의 프로덕션 웨이 역에 도 위치해 있다. 스코트 로드의 경우, 하

루에 2달러만 내면 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값이 가장 저렴하다. 드류 스나이더 트랜스링크 대변인은 캐나다라인이 9월에 개통될 경우, 리치몬 드의 브리지포트 역 인근에 위치한 리버 록 카지노에도 2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1,200대 규모의 파크앤드 라이드 주차장 이 세워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dkarp@vancouversun.com

위험에 처한‘ P a n t a g e s T h e a t r e’ 1907년에 완공되어 1908년에 개장 한 Pantages Theatre은 북미에서 가 장 오래된 보드빌 극장(코미디언, 가 수, 댄서가 출연하는 극장)이다. 캐나 다 유적 재단은 지난 7일, 101년의 역

사를 지닌 이스트 해스팅스 스트리트 에 위치한 이 건물을 캐나다에서 가 장 위험에 처한 10대 유적 건물의 하 나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이 건물들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불러 일으킴으로 자금 지원 등을 통한 문화 보 존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것이라 고 밝혔다. P a n t a g e s T h e a t r e의 1 9 1 7년의 모습 (좌 )과 2 0 0 7년의 모습 (우 ) THE PROVINCE FI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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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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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산사태 피해 예상지역 많아 지난 2005년도에 노스 밴쿠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결국 막대한 재 산피해와 인명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 구하고 정부는 아직도 이런 비극으로 부터 얻은 교훈을 무시하고 있어 비씨 주 전체에 걸쳐 유사한 재난이 또 다 시 닥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제 기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경고는 엔지니어이자 위 험 통제 전문가인 프랭크 바우만씨가 비씨주 검시관 협회의 정기 간행물에 기고한 보고서를 통해 제기되었다. 그 는 보고서에서 노스 밴쿠버 버클리 (Berkley) 로드 인근에서 발생한 엘리 자 쿠트너씨의 사망사고는 충분히 예 측이 가능했으며 따라서 예방도 일차 적으로 가능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8년에 검시관인 톰 파울 로스키씨는 노스 밴쿠버의 산사태와 유사한 형태의 재난이 비씨주의 각처 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12가지 권고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그 는 정부에서는 위험수위에 대한 명확 한 기준을 설정해야 하며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실시하 고 주택 구매자에게 잠재적인 산사태 위험에 대해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우만씨는 이런 경고가 나갔음에 도 불구하고 아무런 가시적 조치가 취

◀ 2 0 0 5년 노스 밴쿠버에서 발생한 산사태 현장의 모습 . LES BAZSO FILE PHOTO - THE PROVINCE

해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결국 앞 으로 더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생 길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고 언 급했다. 공식적인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5년 이후로 지금까지 산사태로 인 한 복구비용으로 총 340만 달러가 사 용됐는데 구체적으로 노스 밴쿠버에 160만 달러, 그리고 주정부의 응급 프 로그램에 180만 달러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수치는 실제 보다 낮게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 밴쿠버의 리차드 왈튼 시장은 2005년의 산사태로 인해 위험에 처한 9개의 주택구입비용과 2009년의 쿠트 너씨 사망과 관련된 합의비용 등은 이 액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왈튼 시장은 정확한 피해비용은 비 씨주 정부나 보험회사와 같은 다른 곳 에서 취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 우만씨는 9개의 주택구입 비용으로 720만 달러가 사용됐으며 쿠트너씨 소송비용은 어마어마한 액수가 투입됐 을 것으로 추정했다. 왈튼 시장은 비공개 협의에 따라 정 확한 합의금액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 했다. 바우만씨는 로워 메인랜드에는 이와 유사한 문제를 가진 지역들이 일 부 더 있다고 말하면서도 특히 호프의 카밀로스 크릭 지역에 있는 6채의 주 택의 경우, 산사태가 매우 우려되는 상 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곳에 거주하는 약 12명의

사람들은 항상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 지역의 구조와 형태는 사고 가 발생한 노스 밴쿠버와 매우 유사하 다. 언제 심각한 생명의 위협이 발생할 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파울로스키씨의 보고서에 의하면 엘리자 쿠트너씨는 집 뒤쪽에서 발생 한 약 90미터 규모의 산사태로 인해 집이 무너지면서 질식으로 사망한 것 으로 나타났다. 파울로스키씨는 “사고 가 발생한 Berkley-Riverside 지역의 산사태는 예측 가능했으며 예방도 가 능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정부 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다. 결국 정 부의 무책임한 대응이 인명손실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유도한 것이다”라고 주 장했다. 노스 밴쿠버 시청의 고위 관계자인 데이브 스튜어트씨는 2005년의 비극 을 통해 위험요소가 있는 지역에 대해 연구하고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솔직 히 말해주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고 말했다. 스튜어트씨는 “위험요인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모든 것을 있는 그 대로 통보해 주어야 한다”고 권고했 다. 왈튼씨는 현재 노스 밴쿠버는 위 험요소에 대한 점검작업을 하고 있다 고 말하며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한 기준설정 작업을 다른 시 와 공동으로 수행하려고 시도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scooper@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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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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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8 , 개도국 식량안보에 1 2 0억弗 지원 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가 8~10일 이탈리아 중세도시 라퀼 라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이들 국가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 인도 등 신흥경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함 께 참여한다. 지난 세계 주요 20개 국(G20) 정상회의의 연장선에서 경 제, 환경 등 국제 현안이 논의될 것 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식량안보 지원책이 언 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현지시간) 이번 정상회의에서 개 도국 식량안보 지원책으로 3년간 120억달러(약 15조 2000억원)를 투 자할 계획이 발표된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입수한 ‘식량안보 이니셔티브’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이

각각 30억~40억달러를 분담하고 다 른 회원국들이 차액을 나눠 지원한 다. “농업과 식량안보에 대한 다년간 의 투자부족과 곡물가 상승, 경제위 기가 지구촌 기아문제를 낳았다.”면 서 “식량안보는 경제발전은 물론 정 치사회적 안정과도 밀접한 문제”라 고 적시했다. 이번 선언은 단기적 지원에 머물

렀던 지난 20년간의 식량원조 방식 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 으로 풀이된다. 개도국 농업부문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이들 국 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 록 돕겠다는 뜻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더욱 복잡 한 양상을 띠고 있는 식량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 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간 이코 노미스트는 최신호에서 “2007~08년 식량 위기는 곡물가 폭등과 인구증 가, 도시화 등 복합적인 영향을 받 아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진단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도 지 난달 “오랫동안 우리의 기본적인 대 응은 상황이 악화됐을 때 식량을 긴

급지원하는 방식에 머물렀다.”면서 문제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금융위기 해 결 방안을 비롯해 경기부양책과 도 하개발어젠다 문제 등도 함께 논의 했다. 더불어 온실가스 문제 역시 진 전된 논의됬다. 영국 BBC방송은 “선 진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2050년까 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80%까지 삭 감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보 도했다. 또 기축통화 문제 등에서 중 국 등 브릭스 국가들이 얼마나 강한 어조를 드러낼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중국 고위 외교관계 자의 말을 인용, “중국은 달러를 대 체할 새로운 통화를 제안하지는 않 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일본 휴대전화 업체들“다시 해외 공략” 일본의 휴대전화 메이커들이 다 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일본 업계는 제3세대 휴대전화 개 발에 늦게 뛰어든 탓에 2001년 이 후 사실상 해외 시장에서 철수한 실 정이다. 그러나 일본 국내시장의 축 소와 달리 해외시장의 전망은 밝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제3세대 휴대전화의 경쟁력도 갖췄 다. 때문에 해외시장의 쟁탈전은 훨 씬 더 치열해질 것 같다.

일본전기(NEC)는 2006년 해외시 장을 완전히 접었지만 내년 후반기 부터 유럽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 생산한 고기능 단말기에 현지 회사 의 브랜드를 붙여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도 200~300달러로 책정, 1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파나소닉 모바일 커뮤니케이션도 해외시장 개척은 필수불가결하다고 결정, 재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해 중국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샤프

는 올해 유럽에 다기능 단말기인 스 마트폰을 시판할 예정이다. 샤프는 올해 해외 판매량을 지난해의 2.5배 인 400만대까지 끌어올릴 작정이다. 도시바는 지난달부터 스페인의 텔 리포니카에 기존 제품보다 정보처리 기술이 두 배 정도 빠르고 중앙연산 처리장치(CPU)를 내장한 단말기를 납품하고 있다. 후지쓰는 도코모와 공동으로 해외시장을 겨냥, 외국의 언어에 대응하는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다. 도코모가 출자한 타이완의 통 신사는 지난 1월부터 고기능 기종의 생산에 들어갔다. 일본의 지난해 휴대전화 판매대 수는 판매방식의 변경과 경기악화의 영향으로 2007년과 비교, 30%나 줄 었다. 반면 해외에서는 미국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갖춘 스마트폰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 국의 시장조사 회사인 IDS는 휴대전 화의 세계시장과 관련, 올해는 경기 침체로 8.3% 감소하지만 내년에는 9.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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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철폐·독립 주장‘제 2의 티베트’ 시위대 1만명 한족에 분노 표출… 폭행·상점 방화 경찰, 전기봉으로 무차별 구타… 300명 이상 체포 ■ 위구르 유혈충돌 배경 ■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 구가 ‘제2의 티베트’가 될 가능성이 매 우 농후해졌다. 140명의 사망자가 발 생한 우루무치(烏木齊) 시위의 향후 전

개 양상도 주목되지만 무엇보다도 중 국 정부의 대대적 검거 선풍이 예상되 면서 제2, 제3의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대규모 유혈시위는 여러 면에서 지난해 발생한 티베트 라싸(拉 薩) 봉기와 유사하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 보도 에 따르면 위구르족 시위대는 한족 행 인들을 무차별 폭행하고 차량과 상점 을 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라 싸 유혈시위 당시에도 티베트인 시위 대는 한족이 운영하는 상점 등을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 5일 오후 5시쯤 우루무치시 인민광 장과 해방로 등에 집결한 3000여명의 시위대는 위구르족에 대한 차별철폐, 신장의 분리독립 등을 주장하며 연좌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특히 지난달 말 광둥(廣東)성 사오관(韶關)의 완구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유혈충돌이 일어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 시내에서 5일 중국 소방관 들이 버스에 붙은 불을 끄고 있다 .

공장에서 벌어진 한족과 위구르족 직 원들간의 집단 유혈충돌 당시 공안(경 찰)이 한족 편에서 사태를 방관했다며 흥분했다. 당시 충돌로 2명의 위구르인이 사 망했는데 한족 직원들이 위구르족 직 원들을 집단폭행할 당시 출동한 경찰 이 개입하지 않아 위구르인들의 피해 가 커졌다는 것이다. 1만여명으로 불어난 시위대는 경찰 의 진압이 시작되자 시내버스 등에 불 을 붙여 바리케이드를 삼고 대치했다. 일부 시위대는 행인들을 상대로 폭행 하고 상점 등도 파손했다. 경찰은 시위 가 거세지자 전기봉을 사용해 무차별

구타하거나 경고 사격을 하기도 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위구르 분리주의 세력들이 분리독립을 위해 치밀한 준 비를 거쳐 이번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동자로는 미국으로 망명 한 위구르족 지도자인 레비야 카디르 재미(在美) 위구르협회장을 꼽았다. 누얼 바이커리(努爾 白克力) 신장자 치구 주석은 “외부에서 지휘하고 내부 에서 행동에 옮긴 조직적인 폭력 사 건”이라고 이번 시위를 규정한 뒤 “조 국의 분열 활동은 반드시 실패로 돌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은 이례적으로 이번 사 태를 신속하게 내보냈다. 6일 오전부

터는 시위 현장의 불타는 차량 등을 TV방송을 통해 내보내기도 했다. 시위 대의 ‘폭행, 파괴, 약탈행위’를 집중 부 각시키고 있다. 이 역시 지난해 라싸 시위 때와 비슷한 양상이다. 어차피 인 터넷 등을 통해 공개될 바에야 신속하 게 공개하고, 시위대의 불법성을 부각 시키자는 취지로 엿보인다. 라싸 시위 때와 마찬가지로 대대적 검거 선풍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안 당국은 이미 현장에서 300명 이상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주동 자 검거를 위한 대대적 수사의 필요성 도 역설하고 있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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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국 제

■‘피의 역사’위구르

자원·지리적 요충지… 1 8세기 中에 편입

교황“자본주의는 실패”쓴소리 경제윤리회복 범세계적 기구 제안

140명의 사망자를 낳은 이번 신 장위구르자치구 유혈사태는 수백 년간 이어져 내려온 위구르인들의 분리주의 운동이 곪아 터진 결과 였다. 위구르는 몽골 고원과 중앙아시 아 일대에서 활약한 튀르크계 민족 으로 중앙아시아 및 서아시아 각국 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하지 만 1760년 청의 건륭제가 위구르 가 많이 머물던 지금의 신장 지역 을 중국 영토로 편입시키면서 ‘피 의 역사’는 시작됐다. 이들은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에서 독립, 동투르키스탄 공화 국을 건설하려는 민족운동을 전개 하기 시작했다. 특히 1990년대 옛 소련이 해체, 카자흐스탄과 키르기 스스탄 등 튀르크계 이슬람 민족들 이 독립하자 위구르족도 분리 독립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탄압은 더 욱 거세졌고 1997년 굴자 지역에서 유혈사태가 발생, 수십명이 사망하 기도 했다. 이 지역은 중국 입장에 서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신

장 자치구에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하며 특히 석유는 중국 생산량 가운데 40%를 차지할 정도로 ‘자원 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2000년 중국 정부가 이 지역 을 필두로 서부대개발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자원개발에 나서기도 했 다. 또 러시아와 몽골,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 탄, 인도 등 주요 국가들과 접경해 있는 탓에 중국의 중앙아시아 진출 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지리 적 요충지다. 중국이 지배를 멈출 수 없는 이유다. 하지만 위구르는 티베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위구르 독립 운동을 펼치고 있는 동투르키스탄이슬람운동(ETIM)이 2002년 미국과 유엔으로부터 테러 집단으로 규정된 까닭이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당국이 9·11테러 이 후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을 지지 하는 이유는 이들이 알 카에다와 연계돼 있다는 점을 들어 탄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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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사진)가 오늘날 하루 앞두고 발표한 회칙에서 교황은 의 자본주의는 실패한 것이라고 단정 “최근의 경제위기는 세계경제가 이익 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국 창출에만 급급했던 결과”라고 진단한 제질서 확립을 요구하고 나서 ‘자본주 뒤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경제를 의 논란’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바라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 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다. 아울러 유엔 등 국제기구들에 대 7일(현지시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한 개혁도 촉구했다. 환경보호, 식량안 취임 후 세번째 문헌회칙에서 “자본주 보 등 우선적으로 처리될 사안들이 많 의는 실패했다.”고 규정하고 경제윤리 건만 국제기구들이 경제 문제에만 치 를 회복시킬 수 있는 범세계적 기구 중하고 있는 행태를 지적, “국제정책 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교황은 새로 을 다룰 때 빈곤국들이 더 많은 목소 운 국제정치 기구가 경제를 감독, 운용 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할 권한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G8을 앞두고 이번 회칙을 발표한 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을 것과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교

황이 세계 주요국 정상들에게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묻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세계화에 대한 긍정적인 측 면도 지적했다. 교황은 “세계화로 수 십억명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었 다.”며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경제가 통제를 벗어나면서 대량 이민, 환경파 괴, 글로벌 신용위기 등의 사태가 빚 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산타클라라 대학의 커크 핸슨 윤리경영학 교수는 “레이건 시절 에도 가톨릭 주교들이 이와 비슷한 성 명을 내서 자본주의 시스템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줄기세포서 인공정자 생성 첫 성공 영국의 연구진이 줄기세포로부터 인공 정자를 생성하는데 최초로 성공 했다. 이에 따라 불임 남성도 아이를 가질 가능성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생 물학에서의 새로운 윤리 논쟁이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 가 8일 보도했다. 영국 뉴캐슬대 연구팀은 인간 배아 에서 줄기세포를 채취, 특별 화학처리 를 해 인공 정자로 분화시켰다. 연구 팀을 이끌고 있는 카림 나예르니아는 “이 인공 정자는 현미경으로 보면 실 제 정자와 같은 활동성과 기능을 갖 고 있다.”면서 “5년에서 10년 후 불임

치료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 다. 그의 초기 연구는 여성 동성애 커 플이 남성 없이도 자녀를 낳을 수 있 어 결국 남성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 다. 나예르니아는 “실험을 완전히 오 해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인공 정자 는 XY 염색체를 가진 남성의 줄기세 포에서만 만들 수 있다.”고 일축했다. 이란 출신인 나예르니아 박사는 독 일 괴팅겐대에서 쥐 줄기세포로 같은 연구를 시작했으며 독일에서는 인간 배아 연구가 금지돼 있어 2006년 뉴 캐슬대로 옮겨와 연구를 계속했다.

이번 연구는 저명한 학술지 ‘줄기세 포와 발생’ 최신호에 게재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인공 정자가 실제 기능 을 하는지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좀더 실험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인간 배아를 이 용한 연구만 가능할 뿐 2008년 제정 된 법에 따라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정 자나 난자를 실제 불임치료에 이용하 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새로운 입법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한 이번 연구 결과를 치료에 적 용할 수 없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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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질주 막아라” 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사회 네트워킹 서비스 하다.”고 평가했다. 의 후발주자이면서도 단박 이왕 한 발 늦은 구글은 에 절대 강자로 떠오른 주 좀 더 시간을 두고 만회전 인공은 트위터. 지난해 미 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 국 대선에서도 큰 역할을 예 트위터 게시물 전체를 했던 단문 메시지 인터넷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 송수신 서비스인 트위터는 출 때까지 철저히 준비작 최근 이란 시위사태 등에 업을 하겠다는 복안인 것. 서도 실시간 정보교류 창 반면, 최근 니콜라 사 구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르코지 등 세계 유명인들 엄청난 폭발력을 자랑하 “트위터를 따라 잡아라 .”세계 온라 의 애용으로 꾸준히 주목 고 있다. 인 업계에‘특명’이 떨어졌다 . 마이 받고 있는 페이스북은 소 실제로 작년 4월 122만 크로소프트 ( M S )와 페이스북 등 온 셜 네트워킹 사이트 답게 여명에 불과했던 방문자 수 라인 업계의 메이저 주자들이 너나 정면 대결로 승부수를 던 는 지난 4월 현재 1700만명 없이‘트위터 따라잡기’에 사활을 진다. 트위터와는 단순비 걸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 을 넘어서 무려 1298%(닐 교가 안 될 만큼 많은 2억 임스 ( F T )가 3일 보도했다 . 슨 조사) 증가율을 보이는 2500만명의 사용자들이 쏟 기염을 토하고 있다. FT의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의 기록적 성장에 아 내는 정보로 대대적 물량공세를 펴 나갈 전 자극받아 온라인 업계가 ‘리얼타임 전쟁’에 앞다 략이다. 1 대 1 관계 형성에는 유용하되 교류속도 면 퉈 뛰어들고 있다. 발빠르게 트위터와의 연동 전 략을 구사한 쪽은 정보기술(IT)의 대표 강자 MS. 에서는 트위터에 밀리는 약점도 보완키로 했다. 이달 초부터 MS는 자사 검색엔진 ‘Bing(빙)’ 에 2억여명의 사용자들이 띄우는 정보들을 실시간 트위터의 최신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으로 적극 공개하는 방식으로 트위터의 인기를 을 추가했다. 예컨대 스타의 이름과 ‘트위터’라 잠재우겠다는 계산이다. 페이스북은 실시간 개 는 단어를 함께 입력하면 게시물이 검색되는 방 인정보 업데이트에 초점을 맞춘 새 프로그램을 식이다. 트위터 기능까지 갖춘 검색 엔진은 빙 이번 주 시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의 온라인상 속도 경쟁은 갈수 이 처음이다. MS의 관계자는 “미국에서 인기있는 수천건의 록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온라인 업체들은 개 트위터 게시물들을 검색 대상에 넣을 것”이라고 인정보를 리얼타임으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초래 기대감을 표시했다. MS의 새로운 시도와 관련, 될 각종 규제들에 대응하는 한편 시시각각 변하 서치엔진랜드의 편집인인 대니 설리번은 “이번 는 사용자들의 취향도 따라 잡아야 할 것이라고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시도는 검색엔진 분야의 맹주인 구글과의 차별 FT는 전했다.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 8년 만에 개방 미국 뉴욕항 엘리스 섬에 있 는‘자유의 여신상’전망대 가 8년 만 에 일반에 재개방 된 4일 (현지시간 ) 한 남성이 전망대 창문 너머로 뉴욕시 전경을 감상하고 있다 . 자 유의 여신상 전망대는 지난 2 0 0 1년 9· 1 1 테러 이후 폐 쇄됐다가 미국 독립기념일 인 이날 다시 문을 열었다 . 전망대의 방문 인원은 안전 상의 이유로 시간당 3 0명으 로 제한된다 . 방문자는 희망 자 중 추첨을 거쳐 선정되 며 이미 8월말까지 입장권 이 매진됐다 .

백악관‘연봉킹’은 ? 미국 백악관 직원들의 연봉 수준은 어느 정 파브로 연설문담당책임자도 이매뉴얼 비서실장 과 함께 최고 연봉자 그룹에 끼어 있다. 도일까. 반대로 가장 적게 받는 사람은 무보수로 일 6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의회에 제출한 직원 하고 있는 패트리셔 맥기니스 자문관과 마이클 연봉 보고서에 따르면 487명의 대통령 참모들 가운데 최고의 연봉을 받는 사람은 람 이매뉴 워런 자문관 등 2명이다. 이들이 정부로부터 받 얼 비서실장과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 등 22명 는 연봉은 0원이다. 다음은 보좌관 아래의 직 의 보좌관으로 17만 2200달러(약 2억 1000만 급인 부(副)보좌관들로 직무 특성에 따라 13만 원)이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봉인 ∼15만달러를 받는다. 특별보좌관의 연봉은 5만 40만달러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친다. 물론 오바 ∼13만달러 수준이다. 백악관에서 일하는 한국계 직원들 가운데 마 대통령은 연봉 이외에 매달 판공비 명목으 는 크리스토퍼 강(32) 법률담당 특별보좌관이 로 5만달러를 비롯해 추가경비를 받는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선임보좌관과 로런스 서 13만 500달러로 가장 많고, 법률고문실의 헬런 머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제임스 존 홍(31)보좌관은 12만 8886달러를 받고 있다. 오 스 국가안보보좌관, 발레리 재럿 선임고문 등도 바마 대통령과 휴가중 골프를 함께 쳤던 유진 최고액 연봉 수령자다. 오바마 대통령의 상원의 강(24) 특별코디네이터는 4만 7151달러, 비서 원 시절부터 연설문을 작성했던 28세의 조너선 실 소속인 에나 김(25)은 4만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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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콘도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화 추진 밴쿠버 시의회는 신규로 건설되는 콘도 주차장의 경우, 최소한 10퍼센트 는 전기 충전 플러그인 장치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만일 이 방안이 통과될 경우, 밴쿠버 시는 캐나다에서는 최초로 거주용 건물 에 이와 같은 강제규정을 시행하는 도 시가 된다. 이 규정에 의하면 전체 주 차장의 10퍼센트에 전기 충전장치를 설 치하는 것 외에 시에서도 EasyPark 주 차장에 일정량의 충전장치를 설치하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신규건물이 아닌 기 존의 건물에서도 이 장치가 추가되어 야 한다. 그레거 로버슨 밴쿠버 시장은 “전기 자동차들이 다가오고 있다. 전기자동차 들은 이미 유럽과 일본에서는 거리를 달리고 있다”고 말하며 밴쿠버의 경우, 비록 이러한 조치가 캐나다에서는 가 장 빨리 시행된다고 해도 샌 프란시스 코나 파리와 같이 이미 수 백 곳의 충 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도시들에 비해 서는 많이 뒤떨어져 있는 것이 실상이 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전기 자동차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

시청 관계자들은 전체 주차공간의 10퍼센트에 충전기를 설치하는 비용이 건물 건설비의 0.5퍼센트도 되지 않을

것으로 추산했다. 시 관계자들은 이런 설치 비용이 당 장은 건설업체들에게 새로운 부담이 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건물의 가치를 높임으로 득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제 안된 법안에 의하면 채택이 된다 해도 18개월 동안에는 유예기간을 갖게 되 며 이 기간 동안에 건설업체들은 새로 운 비용을 상쇄시킬만한 다른 전략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건설업체는 새로운 규정으로 인한 신규비용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으 며 전체 주차장의 10퍼센트라는 규정 을 5퍼센트로 완화시켜줄 것을 요구하 고 있다. 올해 4월에 밴쿠버 시는 신규 아파트의 전체 주차장의 20퍼센트에 충 전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 으나 현재의 산업 기반망을 감안할 때 이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결론을 내 린 바 있다. 도시개발 연구소의 제프 피셔 이사 는 친환경 자동차를 위한 정책에는 찬 성한다고 말하면서도 그 전에 해결되 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는 사실을 지적 했다. “우리는 친환경에 관해서는 언제 나 지지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 온실효 과를 유발하는 배기가스는 줄어들어야 한다. 그러나 어떤 친환경 기술이 주가 될 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지침이 필요 하다. 친환경 자동차들의 종류가 너무 많다. 수소연료 자동차도 있고 하이브

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여러 종류 의 친환경 자동차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표준화할 것인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이러한 정책을 추진 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로 본다.” 피셔씨는 현재로서는 강제성을 동원 하기 보다는 건설업체들이 자발적인 측 면에서 이러한 규정을 시행하도록 하는 것과 또한 시행하는 업체들에게 인센트 비를 주는 방안이 보다 현실적인 방안 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해결

해야 할 문제는 현재 밴쿠버 시에서 운 행 중인 전기자동차의 수가 10개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몇 달 전에 밴 쿠버 시와 비씨 하이드로는 미츠비시 자동차에서 새로 개발한 iMiev 전기 자 동차를 시험용 자동차로 도입하는 방안 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차량이 언제 도입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새로운 법안을 지지하는 밴쿠버 전 기자동차 협회의 돈 챈더 전 회장은 갈 수록 집들의 밀집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주거용 건물에 충전기 를 설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 18개의 주요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 자동차 개발 계획을 발표한 상태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충 전시설을 갖추는 것은 신속히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전기 자동차 협회는 건설업 체에서 충전기를 주차장에 설치하는 비용은 대략 개당 1,500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jlee-young@vancouversun.com

미츠비시 자동차에서 선보인 i M i E V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서 구동되는 전기자동차 로 1킬로미터 당 주행연비가 휘발유와 비교할 때 3분의 1 수준에 미칠 정도로 경제적이다 . 1회 충전 비용이 2 ~ 4달러에 불과하며 1회 충전 시 1 2 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속 도는 시속 1 3 0킬로미터에 이른다 . 2 0 0볼트의 전압으로 충전할 경우 , 완충까지 7시간 가량 소요 . 1 0 0볼트의 전압으로 충전할 경우 , 완충까지 1 4시간 가량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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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Sterling PROJECT PROFILE 규 모 : 4 0가구로 구성된 단독주택 단지 위 치 : 이스트 코퀴틀람 전화번호 : 6 0 4 - 4 6 4 - 2 2 6 0 웹사이트 : m o r n i n g s t a r h o m e s . b c . c a 가 격 : $ 5 7 9 , 9 0 0 ~ 실내면적 : 2 , 4 1 6 s q f t . ~ 3 , 1 8 5 s q f t . 개 발 : M o r n i n g s t a r H o m e s 인테리어 : T h e C r e a t i v e D e s i g n W o r k s 입주예정 : 2 0 0 9년 가을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표적인 주택 전 문 건설업체인 Morningstar에서 분양하는 Sterling은 코퀴틀람 이스트 지역에 들어서는 단독주택 단지이다. 최근의 분양업체와 마찬 가지로 Morningstar 역시 Sterling의 가격을 낮추었으며 그 결과 전체 40가구 중에서 가 장 먼저 분양이 시작된 11가구의 경우, 새벽 5시부터 구매희망자들이 줄을 지어 기다릴 정 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으며 분양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모든 가구가 다 판매되는 열기 를 보였다. Sterling은 가족들이 거주하기 매우 좋은 구조를 갖고 있는데 일부 가구들의 경우, 부 모가 집을 나서지 않고도 자녀가 인근에 있는 Leigh 초등학교까지 등교하는 전 과정을 지 켜볼 수 있을 정도이다. 대부분의 가구는 4베 드룸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내면적은 미 완공된 지하실을 포함해서 2,416~3,185 스퀘 어피트로 넉넉한 편이다.

또한 집의 뒤쪽에 분리형 더블 차고가 위 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의 정면에는 자동차 가 다니지 않는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그 리고 최근에 건설되는 일반적인 단독주택과 는 달리 매우 큰 규모의 뒤뜰이 갖추어져 있 기 때문에 바비큐는 물론 자녀들이 뛰어 놀 기에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이다. 분양사인 Morningstar는 1차 분양에 이 어 조만간 2차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 주택 역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기 때문 에 신속히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homes@vancouversun.com

밴쿠버 집값 , 바닥치고 올해 소폭 상승 전망 밴쿠버의 집값이 이제 바닥을 쳤으며 올 산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 해 연말까지 소폭 오르게 될 것이라고 Royal 지역에서 판매가 되지 않은 재고주택의 수는 LePage Real Estate Services가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5퍼센트 가량 줄 Royal LePage는 7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현 어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요와 공급의 재 558,893달러인 밴쿠버 지역의 평균 집값이 원칙에 의해 집값은 조정국면에 들어서고 있 연말에는 56만 달러로 약간 오르게 될 것이라 다고 말했다. 시몬스씨는 “집값이 바닥을 쳤다”고 말하며 고 전망했다. 만일 이 전망이 실제로 이루어진 다면 올해 연말의 밴쿠버 지역의 집값은 지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집값은 앞으로 오르겠지 해 연말의 593,767달러에 비해 5.7퍼센트 가량 만 그 상승폭은 한 자리 수에 그칠 것이다”라 고 덧붙였다. 낮은 수준이 된다. Royal Lepage는 올해까지 밴쿠버 지역에서 Royal Lepage Westside의 크리스 시몬스 사장은 올해 2/4분기에도 일반적으로 집주인 는 총 11,146가구의 주택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이 제시한 판매희망가보다 낮은 수준에 부동 연말까지는 27,000가구가 거래될 것으로 예측

했다. 보고서는 2/4분기의 경우 2층 표준 단독 주택과 콘도, 그리고 벙갈로 단독주택의 평균가 격은 지난 해보다 9퍼센트 하락한 677,000달러 를 기록했다고 말하며 “일반 시세에 맞게, 혹은 다소 낮은 가격에 매물로 나온 주택의 경우는 여러 건의 구매제의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Royal Lepage는 올해 1/4분기와 2/4분기 사 이에 노스 밴쿠버 지역의 집값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연간 단위로 할 때는 타 지역에 비해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 다고 발표했다. 노스 밴쿠버의 평균 집값은 지 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3퍼센트가 하락한 522,000달러인 것으로 드러났다.

Royal Lepage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올 연말에 평균 집값은 297,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퍼센트가 하락한 수준이다. 이 보고서 는 또한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총 주택의 수는 2008년보다 1퍼센트가 감소한 43만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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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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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 캐나다에서 크라이슬러 추월 미국의 빅 3 중에서 유일하게 파산 신청을 하 지 않은 포드의 경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도 가 장 적은 판매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지 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 자동차업체인 현대는 지난 달에 이어 2달 연속 1만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거의 혼다 와 근접한 수준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현대의 동생이라 할 수 있는 기아자동차

의 기세는 대단한데 기아는 캐나다 진출 이후 가 장 좋은 실적인 5,200대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 로 집계됐다. 기아는 기존의 인기차종인 론도의 꾸준한 판매 와 최근에 출시한 쏘울과 포르테의 선전에 힘입 어 큰 폭의 판매 증가를 올리게 되었다. 특히 한 국의 현대와 기아의 판매대수를 합칠 경우, 현대 기아 그룹은 포드와 GM, 그리고 도요타의 뒤를

이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4위의 자리에 오르 게 되는데 현대기아 그룹이 크라이슬러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기아 그룹은 올 초에 닛산을 추월한 데 이서 지난 달에는 혼다까지 제쳤으며 이번 달에 는 크라이슬러까지 앞섬으로써 캐나다 전체 자 동차 기업 중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을 기록하 고 있다.

2 0 0 9년 6월 캐나다 자동차 업체별 판매대수 및 증감률 2 0 0 9년 6월 2 0 0 8년 6월

3 7 . 9 % - 5 8 . 4 % 2 4 . 7 % - 3 0 . 9 % - 2 1 . 1 % 3 . 9 % - 1 7 . 6 % 1 5 . 8 % 4 , 5 1 3 3 , 8 9 8 9 0 1 8 7 3

6 . 3 %

1 7 , 1 9 8 2 0 , 8 7 1

1 7 0 1 6 0

2 2 . 6 %

6 , 7 4 3 6 , 4 8 8

2 , 5 8 0 2 , 1 0 5

- 1 0 . 0 %

6 , 7 1 1 8 , 5 1 0

1 , 4 0 2 1 , 5 5 7

- 0 . 1 %

5 , 2 0 0 3 , 7 7 2

6 7 9 6 8 0

1 0 , 1 0 4 8 , 0 4 9

1 1 , 9 4 2 1 4 , 9 1 8

2 2 , 0 3 4 3 1 , 8 8 7

2 7 , 3 7 3 2 1 , 9 5 9

9 , 1 6 1 2 2 , 0 4 8

5 1 . 7 %

2 . 0 %

3 , 0 0 3 2 , 9 4 3

1 3 . 3 %

1 , 1 0 6 7 2 9

- 1 9 . 9 % 2 5 . 5 %

1 , 8 1 2 1 , 6 0 0

자동차 업계가 판매 부진과 재고처리로 인해 골치를 썩고 있지만 한국의 현대 기아자동차 그 룹의 경우는 예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인 Desrosiers에서 지난 7월 2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에 캐나 다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수는 지난 해 6월과 비 교할 때, 13.2퍼센트 감소한 총 138,500대인 것 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체 자동차의 판매가 감소했음에도 불 구하고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지난 해 같은 기간 에 비해서 22.6퍼센트나 판매가 증가했으며 특히 현대와 같은 그룹에 속한 기아 자동차의 경우는 2008년 6월과 비교할 때 무려 37.9퍼센트나 판 매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체 중에서 판매가 늘어난 곳은 포드와 현대, 기아, 그리고 닛산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GM과 도요타, 혼다, 크라이슬러 등은 큰 폭의 판매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크라이슬러의 경우, 지난 해 5월에는 22,048대나 판매됐지만 올해의 경우 이보다 절 반 이상이 급감한 9,161대 판매에 그침으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크라이슬러와 마찬 가지로 파산 신청에 들어간 GM 역시 30.9퍼센트 라는 판매 폭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도요타와 혼다 역시 각각 17.6퍼센트와 20퍼센트의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업체 중 에서는 유일하게 닛산만이 3.9퍼센트의 소폭 판 매신장을 보였다. 올 6월에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판매한 업체는 포드 자동차인 것으로 나 타났는데 지난 해에 비해 25퍼센트 가까이 판매 가 늘어난 포드는 GM을 제치고 50년 만에 처음 으로 캐나다 자동차 시장 1위를 기록하게 됐다.

3 . 2 %

아큐라 아우디 B M W 크라이슬러 포드 G M 혼다 현대 인피니티 기아 렉서스 마쯔다 벤츠 닛산 포르쉐 도요타 폭스바겐 볼보

DEBRA BRASH/C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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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부동산 리얼터 최대한 활용하기 (끝 )

부 동 산 시 세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지난주에 이어 지난 주에 열거한 과정을 통해서 본 인의 리얼터(Buyer’s Realtor)를 신중 하게 선정했다면, 그 다음으로 구매자 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다음의 과 정을 추천하고 싶다.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다.

그 순간에 특별히 할 일은 없다!)

4 ) 리얼터와 집을 보기로 약속을 하 면, 약속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고 집보 기(showing)가 끝날때까지 여유를 가 지고 집을 볼 준비를 하자. 통상적으 로 리얼터들이 구매자와 만나서 집을 볼 준비를 할 때는 한번 만났을 때 최

7 ) 본인의 마음에 속 드는 주택을 찾 았을 때, 본인의 리얼터에게 꼼꼼하게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해 물어보고, 최 종적으로 본인이 집 찾기를 시작할 때 가지고 있었던 원하는 것 즉 Needs를 충족하는 지를 리얼터와 확인해 보라.

1 ) 집을 구하면서 필요로 하는 것들

대한 효율적으로 일을 하기위해 여러

8 ) 구매하고자 하는 주택이 결정되

예를 들어, 자녀들의 학군, 본인 가족들

채의 주택을 20~30분 간격으로 볼 수

었다면, 바로 리얼터에게 다음 과정이

의 기호나 라이프 스타일, 대중교통, 커

있도록 예약을 잡게 된다. 그런데 막상

무엇인지, 오퍼를 언제 어떻게 제출할

뮤너티 센터와 쇼핑 등 주변 환경에 대

약속 시간에 고객이 늦게 나오거나 펑

것인지, 계약금(Deposit)는 언제까지

한 선호도 등에 대한 리스트를 만들라.

크를 내면, 리얼터는 여러 개의 약속을

준비해야 하는지, 은행 몰기지 파이낸

그리고 이 리스트들 중에서 반드시 있

펑크내게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몹

싱 조건은 어떻게 확인해 하는 지 등

어야 할 요소(Needs)와 있으면 좋겠다

시 당황하게 된다.

세부적인 절차를 물어보라.

는 부분(Wants)으로 분류해 두자.

Needs가 조금씩 바뀌는 것은 가능하

5 ) 실제로 집을 볼때는 소비자로 써 묻고 싶은 질문들을 사전에 준비해 서 알고 싶은 많은 것들을 본인의 리 얼터에게 질문하라, 그리고 매번 여러 채의 집을 볼 때, 하나 하나 주택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메모하는 습관을

조해서 일을 할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

다. 그러나 이런 기본적인 요소가 매일

가지자.

가 있다. 필자도 현장에서 일을 하는

2 ) 리얼터가 선정이 되었다면 그 리 얼터에게 집찾기를 시작하기 전에 본 인의 Needs에 대해서 빠짐없이 설명 하라. 물론 집을 찾는 과정에서 본인의

좋은 집을 찾기 위해서는 본인의 부 동산 리얼터도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 만, 구매자도 그 위에 열거한 모든 과 정에서 정확하고, 솔직하고, 그리고 협

6 ) 때로는 마음에 들지 않는 또는

리얼터로써의 경험으로 볼 때, 이런 부

효율적으로 일할 수가 없을 것이다.

본인이 싫어하는 타입의 주택도 꼼꼼

분들이 선행이 되었을 때 결국 소비자

3 ) 본인의 주택 구입예산에 대해서 솔직하게 리얼터에게 말할 필요가 있 다. 이 부분에는 본인의 능력 내에서 구매하고 싶은 주택의 가격대, 현금 능 력, 몰기지 사용 정도 등이 포함될 것 이다. 이렇게 했을 때 불필요하게 시간

히 보자. 나중에 본인의 마음에 속 드

의 입장에서 “부동산 리얼터를 최대한

는 주택을 찾았을 때, 그 주택이 왜 본

활용하는”것이라 판단된다.

바뀌게 된다면 리얼터도 본인을 위해

인 마음에 드는지 마음의 결정을 하기 위해서, 중간 과정에는 나쁜 주택을 비 교대상으로 볼 필요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 거래된 부동산 매물

이창호 공인중개사 하나 부동산

주소 : Vancouver, 450 East 22nd 형태 : 단독주택 대지 : 25피트 X 122 피트 판매 희망가 : $824,000 판매가 : $799,000 2 0 0 8년 감정가 : $645,000 2 0 0 7년 감정가 : $561,500 판매일 : 6월 15일 판매소요일 : 10일(봄), 2개월(가 을)

나 구입희망가는 판매 희망가에 한 참 못 미치는 71만 달러에 불과했다. 리얼터는 그 구입 희망가가 “터무 니 없는” 액수라고 회상했다. 올 봄에 다시 시장에 나온 이 집은 판매 희망가보다 무려 2만 5천 달러 나 높은 값에 불과 10일 만에 매매 가 이루어졌다. 판매를 맡은 리얼터는 지난 해 가 을과 올해 봄의 상황은 180도 달라 졌다고 말하며 주택판매 재고가 줄

(그리고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어차

( 6 0 4 - 5 3 7 - 6 5 0 6 )

2년 전에 리노베이션 된 이 집은

고 있고 이자율이 역사상 가장 낮은

낭비없이 리얼터는 해당 소비자가 실

피 다음 약속까지는 20~30분이 남아

j a m e s 5 7 0 6 @ d a u m . n e t

지난 가을에 매물로 나왔지만 2개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제로 구매할 수 있는 범위내의 주택을

있기 때문에 이 집을 1분만에 나와도

교정 안한거

월 동안이나 판매되지 않았다. 당시

부동산 시장이 정상궤도에 진입할

여러 건의 오퍼가 들어오기는 했으

것이라고 말했다.

교정 안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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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경 제

5월 신규 주택건설 허가 크게 증가

Jul 10, 2009

29

모기지 칼럼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5월의 신규건설 허가액이 5 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SAM LEUNG - PROVINCE FILE PHOTO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비 씨주에서 신규 주택건설 허가액이 4월과 5월 사이에 26.4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 데 특히 비거주용 건설의 경우, 69.8퍼센트가 증가함으로써 이러한 큰 폭의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지역의 경우, 신규건설 허가액은 42.1퍼센트가 증가했으며 아보츠포드-미션 은 14.9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특

히 켈로우나의 경우, 무려 131퍼센트나 건설 허가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전 국적으로 볼 때, 도시지역의 신규건설 허가 액은 5월에 크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5월의 신 규건설 허가액은 지난 해 10월 이후, 최초로 50억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TD 시

광 /고 /문 /의

T.778-868-0003 CANADA EXPRESS

큐리티의 선임 경제학자인 크마인 부스카스 씨는 이러한 액수는 4월과 비교할 때, 무려 14.8퍼센트나 증가한 수치라고 언급했다. 부스카스씨는 “이러한 결과는 예상을 깬 뜻밖의 호조라 할 수 있다. 이번의 호조를 이 끈 두 원인은 다가구 주택의 건설증가와 교 육기관의 신규설립이다”라고 말하며 “건설업 계는 약한 거시적 경제상황에 영향을 받기보 다는 정부의 예산지출로 인한 도움을 받고 있 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호조세가 지속될 것 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 지 난 5월, 캐나다에서는 총 13,087가구의 주택 이 새로 건설 허가를 받았는데 이는 4월보다 22.1퍼센트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다가구 주택의 경우, 총 7,948가구에 대한 건설이 허 가되었는데 이는 40.5퍼센트가 증가한 수치 이다. 반면에 단독주택의 신규 허가는 불과 1.5퍼센트가 증가한 5,139가구에 머물렀다. 캐나다 통계청은 “노바 스코샤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다가구 주택 건설이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하며 “특히 온타리오주의 경 우, 4월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은 이로써 주거분야의 건축 허가액 은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언급했다. 거주용 주택의 허가액은 14.4퍼 센트가 늘어난 26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온타리오주에서 증가한 것이다. 비거주용 건설분야의 허가액은 15.3퍼센 트가 증가한 24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는 데 지난 4월의 경우, 비거주용 건설 허가액 은 12.9퍼센트가 감소한 바 있다.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캐쉬백 ( C a s h B a c k ) 모기지 상품 캐쉬백 모기지란 주택 구입을 위한 융 자의 상환에 필요한 소득의 능력이 있지 만 다운페이가 부족 한 모기지 희망자를 위한 상품이다. 집값의 95%까지 융자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 으면 나머지 5% (즉, 다운페이에 필요한) 액수는 cash-back 형식으로 금융기관에서 제공하여 간 접적인 방법으로 100% 융자가 가능한 것이다. 다 만,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최저 디스카운트 금리 보다 높은 고시이율(posted rate)이 적용된다. 그래서 금융기관의 입장에서 보면 95% 융자액 수에 약간 높은 이율을 적용하여 금리고정 기간 동안 빼내는 이윤으로 5% 캐쉬백 (‘공짜돈’) 에 대한 보상을 받는것이다. 캐쉬백 모기지 상품은 전에도 구할 수 있었지 만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몰고 온 국제적 금 융위기가 악화되자 당분간 자금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다가 최근에 자금난이 다소 풀리는 기미가 있음과 동시에 다시 나타났다. 관심있는 독자분들의 모기지 문의를 환영합니 다. 감사합니다.

강 한 몰기지 6 0 4 - 2 3 0 - 1 8 1 9 ( A d v a n c e d D e s i g n M o r t g a g e s I n 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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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CANADA EXPRESS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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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ry Nott

Editor in Chief

THE PROVINCE VANCOUVER SUN NATIONAL POST TIMES COLONIST(Victoria) CALGARY HERALD EDMONTON JOURNAL THE STAR PHOENIX(Saskatoon) THE LEADER-POST(Regina) WINSOR STAR(Ontario) OTTAWA CITIZEN THE GAZETTE(Montreal)

THE PROVINCE VANCOUVER SUN

NATIONAL POST TIMES COLONIST(Victoria) CALGARY HERALD EDMONTON JOURNAL

THE STAR PHOENIX (Saskatoon) THE LEADER-POST (Regina) WINSOR STAR (Ontario) OTTAWA CITIZEN THE GAZETTE (Montreal)

Gerry Nott

여름휴가철 , R V를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

(Editor in Ch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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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vince (Vancouver) The Gazette (Montreal) The Leader-Post (Regina) Calgary Herald Vancouver Sun Ottawa Citizen The StarPhoenix (Saskatoon) Times-Colonist (Victoria) National Post R V 전문업체인 R V i n g C a n a d a에서 산출한 여름휴가 비용 . Windsor Star Edmonton Journal 은 가장 저렴하게 휴가를 즐기는 방법 중의 하나

“당신 자동차를 직접 몰고 다니며 당신을 기다 리고 있는 모험을 기대하라.” R V 비용에는 R V 소유비용 및 유지관리비가 포함되어 있다 . 이 말은 RV 유저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인 것 호수에 위치한 작은 별장 임대료 트레블 트레일러 같다. 그렇지만 RV 차량의 경우, 단순한 모험적 $ 2 , 7 0 0 ~ 3 , 3 0 0 $ 1 , 4 0 0 ~ 1 , 7 0 0 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여행객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나 타났다. 최근에 기름값이 많이 올랐다고는 하나 RV를 끌고 다니는 것은 일반적인 여행보다는 경 비가 적게 드는 것으로 평가됐다.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일반차량으로 국토를 텐트 트레일러 비용 Shuswap Falls RV 리조트를 아내 캐런씨와 횡단할 경우 (휘발유와 호텔숙박 비용 포함 ) $ 1 , 1 0 0 ~ 1 , 3 5 0 약 $ 2 , 0 0 0 함께 운영하고 있는 더그 제임스씨는 “RV의 특 징을 요약하자면 자유와 편안함, 그리고 자연이 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씨 부부는 45피 트 길이의 A등급 RV를 보유하고 있다. A등급 패키지 여행비 (항공료와 호텔숙박비 포함 ) RV는 버스처럼 자가동력을 갖게 만들어진 최고 C 등급 미니 R V $ 5 , 2 0 0 ~ 6 , 2 0 0 $ 1 , 5 0 0 ~ 1 , 8 0 0 급 RV차량을 의미한다. 그들은 일년 내내 RV에 서 생활하는데 6개월은 Shuswap에서 그리고 나 머지 6개월은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한다. 그는 이 두 곳 모두에서 RV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다. Shuswap RV 리조트의 경우, 132대의 차량 을 수용할 수 있다. 회원권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해당 캠핑장을 본인이 이용하거나 혹은 다른 사 “비록 당신이 멀리 간다고 해도 그 곳에서 오래 렴해졌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파이낸싱을 람에게 임대할 수 있다. Shuswap 리조트의 경 머무르기 때문에 휘발유 값은 그렇게 크게 소모 원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부담금이 많이 줄었으 우, 연간 회원권은 1천 달러가 되지 않는다. 제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A등급 RV의 경우는 가격이 수십만 달러에 이 며 경제불황으로 인해 제조사 역시 가격을 내렸 임스씨는 그러나 다른 RV 리조트의 경우, 연간 회원권이 2,500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처럼 돈이 많이 드는 A등 기 때문에 RV 구입비용이 낮아진 상태라고 언급 일단 회원권을 구입하면 회원이 할 일이라고는 급 RV에 비해서 저렴한 대안이 많이 있는데 예 했다. 그는 이로 인해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현 RV가 정차된 뜰을 관리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 를 들어 텐트 트레일러의 경우, 6천 달러 정도 재 RV 시장은 몇 년 전과 비교할 때 동등한 수준 며 따라서 집에서 사는 것보다 돈이 훨씬 적게 에 구입할 수도 있다. 밴처럼 생긴 C등급 RV의 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휘발유 가 경우는 5만~8만 달러 사이에 구입할 수 있는 격 역시 장애요소가 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든다고 덧붙였다. 휘발유 값 역시 생각처럼 많이 들지 않는다고 제품들이 많이 있다. 아보츠포드에 본사를 둔 최근에는 먼거리를 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머 그는 강조했다. 제임스씨는 “휘발유값은 당신이 Fraserway RV의 매니저인 알렉스 루즈드레트씨 물며 야외활동을 하는 RV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 얼마나 멀리 가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하며 는 “RV를 이용하는 비용이 과거에 비해 많이 저 이다. 루즈드레트씨는 “여름에 RV를 이용하는 것

이다”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RV딜러와 제조업체, 그리고 RV 캠 핑장들이 연합한 모임인 GoRVing Canada에 의 하면 현재 캐나다에는 100만대 이상의 RV가 운 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비율로 환산할 경우, 전체 캐나다 가구의 14퍼센트가 RV를 소 유하고 있는 셈이다. Go RVing Canada의 알라나 파운틴 대변인은 현재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여름 휴가를 원하고 있으며 RVing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저렴하면서도 유연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RV를 주차시키는 것은 별장을 일년 내 내 소유하는 것보다 훨씬 값이 저렴하다”고 말했 다. RV를 이용할 경우, 가장 많이 돈이 드는 분 야는 아마도 캠핑장의 이용료일 것이다. RV 캠핑장의 가격은 기본적인 시설의 경우는 하루에 18달러에 불과하고 수영장과 체육관을 비 롯한 여러 편의시설이 딸린 고급 캠핑장이라 해 도 하루에 50달러면 충분하다고 비씨주 RV 소유 자 협회의 돈 스미스 전 부회장은 말한다. 스미스씨와 그의 아내인 킴씨는 5월에서 10월 사이에는 모든 주말을 자신들이 소유한 24피트 크기의 RV에서 보낸다. 특히 그들은 7월과 8월 은 매일 RV에서 생활한다. 그들이 가진 RV에는 수도와 욕실, 케이블 TV 등이 설치되어 있기 때 문에 집에서 생활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스미스씨는 RV가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 다고 말한다. 그는 제한된 공간을 싫어하는 사람 에게 RV는 부적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RV가 샤워시설을 갖춘 욕실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덩치가 큰 사람의 경우, 그 욕실이 좁을 수도 있 다고 지적했다. fionaanderson@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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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이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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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인 , 절도범 저지하다 살해당해 씨의 사위라고 밝힌 사람이 사건현장의 경찰수사선 바깥에 서 있었는데 그는 경찰이 그의 죽음에 대한 답변을 해주 지 않아 매우 낙심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내 장인이 살해당했다. 이는 참

기 힘든 고통이다”라고 말하며 얼굴을 손으로 감쌌다. 모가디노씨의 며느리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그의 죽음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답 했다. scooper@theprovince.com

펜틱턴 5 0대 여성 , 총에 맞아 사망

버나비 R C M P 경관들이 6 0세의 모가디노씨 살인 사건 현장을 수사하고 있다 .

버나비에 거주하는 60세의 건설업자 가 차를 훔치려는 절도범을 저지하려고 시도하던 중에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해 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Berto Contractors Ltd. 회사를 운영 하고 있는 알버토 모가디노씨는 자동차 도둑과 싸움을 하던 중에 사망한 것으 로 나타났다. 그의 직원인 데이브 트와 이츠씨는 “누군가가 우리 주차장에 있 는 차를 훔치는 소리를 들었다. 사장은 그를 저지하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살인이 발생한 사우스 버나비의 Meadow 애비뉴 7500 블록을 바라보 던 트와이츠씨는 감정에 목이 메인 채 로 그때의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그 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로 매우 훌륭한 사람이었다.”

버나비 RCMP 소속의 브렌다 그레 시욱 경관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차를 타고 가려던 절 도범과 자동차 주인 사이에 싸움이 벌 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차 주인이 부상 을 입고 결국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 다”고만 언급했다. 사건 현장에는 살인합동 수사팀 경 관들과 RCMP 교통사고 전문가들이 사 건현장에 남은 흔적들을 수사하고 있었 다. 기레시욱 경관은 빨간색 Conoline 밴차량이 과속으로 현장을 떠나는 것 을 본 증인들이 있다고 말하며 이 차량 을 목격한 사람은 버나비 RCMP로 연 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모가디노씨 밑 에서 6년째 일을 해오고 있던 트웨이

츠씨는 사장은 강도에 손쉽게 굴복하 지 않을 정도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 람이었다고 밝혔다. 트웨이츠씨는 모가디노 사장은 아들 과 함께 공동으로 업체를 운영했으며 이 회사는 텔러스를 주고객으로 삼아 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가디노씨가 부하직원을 아끼 고 그들의 수고에 동참하는 사람이었 기 때문에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좋 았다고 회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회사를 위해서 일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트웨이츠씨는 모가디노씨의 아들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이 비극적인 소 식을 전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가 현장을 취재할 당시, 자신을 모가디노

펜틱턴 RCMP는 지난 1일 오후에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로 발견된 57세 의 여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911신고를 받고 펜틱턴의 위니펙 스트리트 400블록에 위치한 건물로 출 동한 응급 구조팀은 쓰러져 있는 여성 을 발견한 후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

Rent

지만 그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발표 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계획된 범행인 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지 않 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가족에게는 이 사실이 전달됐지만 현 시점에서 피해 자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cchai@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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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골 프

무명 이은정 L P G A 첫 승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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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식당하며 뒷바라지한 아버지의 힘… �서 한식당 경영하며 뒷바라지한 아버지의 힘� 무명 이은정 LPGA 첫투어 승 제이미 파 오 미여자프로골프(LPGA)

언스 코닝클래식 연장전 끝에 우승을 일군 이 은정(21)은 가장 먼저 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 을 전했다. 프로 2년차인 ‘무명’의 이은정은 6일 미국 오 2008년부터 1부투어에서 뛰게 됐다. 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 +/& �˚' � B�� QV1Gr ��l� 2008년 1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톱 코닝클래식 연장 �.�m 버디 성공 장(파71·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 10�에는 한번도 든 적이 없다. 9개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한식당에 이은정은 이날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컷을 적어내 겨우 통과해 퀄리파 서 최종합계 18언더파대회에서 266타를 모건 프 서 공짜로 음식을 나눠주고 있을 거 인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 잉스쿨 재수까지 했다. 시즌 막바지 레셀(미국)에게 동타를 허용했으나 연장 접전 예요.� 픈 출전권을 따낸 것은 물론 우승상 에는 목과 허리에 디스크까지 찾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금 21만달러(약 2억 7000만원)를 왔다.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장전에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클래식 연장 차지, 상금랭킹도 27위로 껑충 뛰어 �올 시즌에는 부상 탓에 두번째 퀄 서 이은정은 다시 선 리파잉스쿨에서도 18번홀(파5)에서 과감하 주소 : 8 0 8 0 N i c k l a u s N o r t h B l v d . , W h i s t l e r 전 끝에 우승을 일군 이은정(21)은 올랐다. 머 공동 44위에 가장 먼저 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 �동글동글한 얼굴로 �포테이토(감 2005년 한국 선수 최초로 US여자 무르며 풀 시드를 받지 못했다. 올 전화번호 : 1 - 8 0 0 - 3 8 6 - 9 8 9 8 , 6 0 4 - 9 3 8 - 9 8 9 8 게 2.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파에 그친 을 전했다. 자)�라는 별명을 얻은 이은정(160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 시즌 7개 대회에 출전, 세 차례 컷을 웹주소 : w w w . g o l f b c . c o m / c o u r s e s / n i c k l a u s _ n o r t h �프로 2년차인 �무명�의 이은정은 �)은 88년생 용띠로 신지애 등 �세 서 우승,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자 데 그쳤다. 이은정 프레셀을 따돌린 것. 통과하는 이은정은 이날하지만 우승으로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리 키즈�의 일원이지만 이름은 낯설 신감을 얻은 이은정은 2006년 3월 은 지난 5월 코닝클래식 한 라운드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428 다. 국내 투어를 거치지 않고 LPG 프로로 전향했다. LPGA 2부 투어 에서 이글 3개를 잡아낸 역대 다섯 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A에 입문한 데다 변변한 성적도 내 에서 뛰게 되면서 가족들은 이름을 올린21만달러 경험을 되 출전권을 따낸 자식의 것은 번째 물론선수로 우승상금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내 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이은정은 한 뒷바라지를 위해 미국으로 이사왔 살려 이번 대회에서 돌풍의 주인공 (약 경수씨는 2억 7000만원)를 차지, 상금랭킹도 27위로 모건 프레셀(미국)에게 동타를 허 국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던 박희영 다. 아버지 테미큘라에서 이 통증으로 압박붕대까 됐다. 무릎 발휘한 이은정은 �스 지 하는 투혼을 용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 (22)과 한영외고 동창생이기도 하 식당을 껑충 경영하면서 딸의 뒷바라지에 뛰어올랐다. 동글동글한 얼굴로 ‘포테이토 코어카드를 전혀 보지 않고 내 경기 승컵을 들어올렸다. 연장전에서 이 다. 그는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갖 정성을 쏟았다. (감자)’라는 여기서 과플레이할 14번 ■ 골프장 소개 : 지난은정은 1995년 에만 이은정(160㎝)은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88년 우승 테미큘라로때에는 전지훈련을 갔던 홀 것을 �하지만 다시 선 18번홀(파5)에서 프로의 세계는별명을 만만치 않 얻은 2.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 계기로 미국 LPGA 투어를 목표로 았다. 2007년 12월 퀄리파잉스쿨에 비결�이라며 밝게 웃었다. 생 용띠로 신지애 등 ‘세리 키즈’의 일원이지만 까지 많은 점수를 벌어두어야 하는 에 개장한 니클로스 노스 감하게 골프장은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넣어 파에 그친 프레셀을 따돌렸다. 삼게 된다. 서 공동 25위를 차지, 조건부 시드로 이름은 낯설다. Caleb Chan씨 가문이 소유한 골프 데 그 이유는 마지막 4개의 홀이 매 국내 투어를 거치지 않고 LPGA에 입문한 비씨(Golf프 BC) 그룹에 의해서 운 우 어려운 코스이기 때문이다. 신다. 이번 대회에도 퍼트에 자신감 � 신데렐라 이은정 문답 빼려고 생기면서 우승했다.때문. 하지 데다잡았어요� 변변한 성적도 이내지 못했기 니클로스 노스 �중�때 골프장은살좋은 연 골프채 영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실수를 너무 많이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만 이은정은 한국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던 박 이 골프장은 전설적인해서골퍼인 습용 공간과 클럽하우스도 완비되 이번에는 스코어보드도 안 보 시엔 살을 빼려고 골프채를 잡았었 �미국 대회에서 성적이 그다지 좋 �아버지(이경수씨)가 캘리포니아 지 않았다. 아직도 얼 다. 고 경기에만 테미큘라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며 희영(22)과 한영외고 주동창생이기도 하다. 그 Telus집중했어요. 잭 니클로스가 설계했으며 어 있다. 떨떨해요.� �한국프로무대를 거치지 않고 LP �퍼트가 잘 되지 않은 데다 작년 막 나를 뒷바라지하신다. 지금 아주 기 는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미큘라로 전 Skins 골프대회를 2회 유치한 바 바지에 허리, 목디스크가 찾아 왔다. 분이 좋으셔서 손님들에게 공짜로 �6일 생애 처음으로 LPGA 우승 GA 투어에 진출했는데. 쉬려는 생각도 했는데 퀄리파잉스쿨 컵을 들어 올린 이은정(21)은 아직 1학년 때 겨울 전지 �2002년 고교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지훈련을 갔던 것을 계기로 미국 LPGA 투어 있는데 1997년 열린 대회에서는 잭 ■ 최고의 홀 : 파3로 구성된 도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 목소리였 훈련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로 왔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도 조건부 시 �앞으로 계획은. 를 목표로 삼게 된다.�이번 2005년 한국 선수 최초 그리 17번 홀은 비씨 전체에서도 손꼽히 니클로스, 그렉 노먼, 닉 팔도, 출전해 왔다. 다. 다음은 이은정과의 일문일답. 아주 좋았다. 이왕 드로 대회에 는데 골프환경이 대회 우승으로 US여자오픈 �골프는 언제 시작했나. LPGA 투어를 목표를 했으니 미국 �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권을 얻었 로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 할 수 있다. 나무가 고 프레드 커플즈와 같은 세계적 골 는 파3 홀이라 �(경기도 포천) 동남중 1학년 때 에서 승부를 내려고 했다. 이후 방학 �최규진 코치께서 퍼트할 때 처음 다. 더 열심히 연습해 좋은 성적표를 연합뉴스 우승,치라고 이름을 했다. 매우 많고당워터 해저드와 벙커가 곳 본 대로서자신있게 퍼들이 이 골프장에서 경기를 펼쳤 가르쳐알리기도 주 보여 드리겠다.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시작했다. 때마다 미국에서 전지 훈련을 했다. 자신감을 얻은 이은정은 2006년 3월 프로로 으며 2005년도 대회에서도 니클로 곳에 둘러싸고 있으며 오른쪽과 왼 전향했다. LPGA 2부 투어에서 뛰게 되면서 가 스, 스티븐 에임스, 존 댈리 그리고 쪽을 번갈아 가며 티를 날려야 하는 이영표 족들은 자식의 뒷바라지를 위해사우디행? 미국으로 이사 비제이 씽 등의 탑 골퍼들이 이 곳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다. 왔다. 아버지 경수씨는 테미큘라에서 식당을 경 여기서 파를 기록하면 버디를 한 에서 경기를 벌인 바 있다. 중동언론 알 힐랄 이적 보도 영하면서 딸의 뒷바라지에 온갖 정성을 쏟았다.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다. 에이전트 �아직 검토 단계�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만만치 않았다. 2007년 ■ 특징 : 골프장의 특징은 무엇 ��사우디에서 영입제의가 온 것은 12월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확정된 25위를 차지, 조건 ■ 규모 : Five sets of tees 보다도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는 점 것은 없다.� 사실이나 �이영표(32�도르트문트)의 사우디 부 시드로 2008년부터 1부투어에서 뛰게 됐다. 을 들 수 있다. 니클로스 노스 골프 (6,908, 6,413, 6,004, 5,489, 4,732 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이 나돌고 있 2008년 13개 대회에 다. 출전했지만 ‘톱10’에는 한 장은 눈 덮인 산봉우리가 주위를 둘 yards). Par 71. 5일 영국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 츠는 중동지역 언론보도를 인용, �이 번도 든 적이 없다. 9개 대회에서 컷을 겨우 통 러싸고 있는 계곡의 하단에 위치해 영표가 사우디 리그의 알 힐랄과 공 식 협상을 가졌으며 계약 조건에 만 과해 퀄리파잉스쿨 재수까지 했다. 시즌 막바지 있으며 골프장 어디에서나 수려하고 ■ 요금 : 일요일~목요일 $149 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는 목과 허리에 디스크까지 찾아왔다. (카트 포함), 금, 토, 휴일: $175, 멋진 나무와 호수로 인해 마치 풍경 앤서니 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6일 PGA투어 AT&T 내셔널 마지막날 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딩한 타이거 우즈의 우승 영국과 독일 언론들도 �이영표는 이 확정되자 악수를 나누며 축하해 주고 있다. 베데스다(미 메릴랜드주) AP특약 계약연장에 실패했으 도르트문트와 올 시즌에는 부상 탓에 두번째 퀄리파잉스쿨 감 Twilight: $125, 주니어: $50. 화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를 며 연봉 100만유로(약 17억 8000만 공동 머무르며 풀 시드를 Brad Ziemer, Vancouver Sun 나도 세계에서도 상할 수 있다. 원)에 1년 계약으로 알 힐랄로 받지 이적 최고의 선수 가운데44위에 하

�아빠가 공짜식사로 우승턱 쐈죠�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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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laus North G.C.

�앤서니와 자주 만나게 될 것� 우즈 AT&T우승� 시즌 �승

이은정이 6일 L P G A 투어 제이미 파 오언스 코닝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끝 에 생애 첫 세계대회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

못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 신지애는 8일 대회가 열리는 미 세 차례 컷을 통과하는 데 그쳤다. 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 하지만 이은정은 지난 5월 코닝클 우컨밸리골프장에서 가진 공식 기 래식 한 라운드에서 이글 3개를 잡 자회견에서 “내 목표는 신인왕이 아내 역대 다섯번째 선수로 이름을 다. 그러나 10월, 11월 이후 기회 올린 경험을 되살려 이번 대회에서 가 된다면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무릎 통증 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으로 압박붕대까지 발 연장 접전 “많은 한국 선수들이 이은정이 6일 LPGA투어 제이미 하는 파 오언스투혼을 코닝 클래식에서 끝에 생애 첫 세계대회 정상에 오른 미여자프 뒤 우승컵에 입 을 맞추고 있다. 실베이니아(미 오하이오주) AFP 연합뉴스 휘한 이은정은 “스코어카드를 전혀 로골프(L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 보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세계 1위에 노력한 것이 우승 비결”이라며 밝 오른 선수는 없다.”는 질문에 이같 게 웃었다. 또한 시즌 세 번째 메 이 답한 신지애는 “아마 내가 세계 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 1위가 된다면 이동국 한국에서도 큰 이슈 문제가 또 거론되자 허 라고 운을 뗐다. 대표팀 합류에 부정적 감독은 �리그 골 가운데 �논란은 질의에서 벌어졌다. 올 출전하는 ‘지존’ 신지애가 세계 1위 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스로 �프로축구 K-리그 최고 골게터 시즌 두 차례나 해트트릭을 터뜨 만들어낸 것은 거의 없다. 많이 에로대한 포부를 노래한 밝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그 움직이면서 �제2르네상스�를 이동 리며 11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창출하려는 노력을

허정무 �이동국 희생정신부터 배워라�

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국(30�전북)의 2010남아공월드

를 재발탁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

보여야 한다.�면서 �이동국이 과

덧붙였다.

�이에 이영표의 에이전트인 ㈜지쎈

컵 대표팀 발탁 여부가 도마에 올

문 탓이었다.

연 대표팀에 들어와 잘할지는 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

은 6일 �알 힐랄에서 영입제의가 온

랐다.

19�캘러웨이)는 6언더파 274타로

것은 맞지만 아직 검토 단계�라고 선

�6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허

있는 선수의 발굴에 매달리는 입

비제이 싱(피지), 짐 퓨릭(미국)

을 그었다.

정무 감독의 남아공 현지점검 기

장에

허 감독은 �본선에서 잘할 수

문�이라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중요한 것은 골 넣

일�이라면서도

는 재주가 아니라 팀을 위해 희생

자회견에서는 이런 문제를 놓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믿음을

할 수 있는 자세와 모든 것을 바

입씨름이 오갔다.

얻지 못하는 등 지난 일을 되새겨

칠 수 있는 투쟁심을 발휘할 선

이날 귀국한 허 감독은 먼저 남

볼 필요가 있다.�고 전제를 깔았

수�라면서 �잘하는데 왜 발탁하지

반가운

��긍정적으로 플

두며 �포스트 우즈�로 불리며 돌풍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대

이어 �외신에는 올해 도르트문트

레이하라. 우리는

을 일으켰다. 그러나 올해는 개막

니 리는 생애 처음으로 �톱10�에 이

와의 계약이 끝나는 것처럼 보도됐는

앞으로 몇년간 챔

전이던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

름을 올려 유망주임을 입증했다.

데, 이영표는 2010년까지 도르트문

피언조에서 맞붙

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이후 한 번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2언

트와 계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

아공 베이스캠프를 1~2순위에

다. 그는 �준비를 해도 쉽지 않을

않느냐는 의견도 나올 수 있는데,

을 것이다.� 타이거 우즈(왼쪽 두

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엄지손가

더파 278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

표는 현재 안정적으로 출전을 보장받

따라 요청해놓은 상태이며 오는

만큼 16강이 장난은 아니다. �나

선수선발 문제에 대해서는 믿고

락 부상에 시달린 것.

다.

을 수 있는 구단을 찾고 있으며 알 힐

12월 본선 조추첨을 봐가며 어디

밖에 없다.�는 자세라면 곤란하지

맡겨달라.�고도 했다.

가 최적인지를 판단하게 될 것이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움�인천)가 생애 첫 올스타의 영

리웨이펑, 곽희주(이상 수원), 아

광을 차지했으며 기성용과 이청

디(서울)가 뽑혔다. 이동국(30�

용(이상 FC서울)을 비롯해 김정

포항)은 제외됐다.

번째�34�미국)가

챔피언조에서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동반플레이를 펼친 앤서니 김(세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서

랄뿐 아니라 독일을 제외한 유럽의 3

번째�24�나이키골프)에게 이렇게

서히 지난해 기량을 되찾았다. US

~4개 구단과 이적 협상 중이라고 말

조언했다.

오픈 공동 16위, 트래블러스 챔피

했다. 지난해 8월 토트넘(프리미어리

�우즈는 6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

언십 공동 11위에 오르며 상승세

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파

를 탔다. 앤서니 김은 이번 대회에

�프로야구 �두산-SK(잠실) �

문트로 이적한 이영표는 시즌 막판

70�7255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

서 우즈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한화-히어로즈(대전)

�KIA-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8경기 연속 결

프(PGA) 투어 AT&T 내셔널 4

공동 3위로 개막전 이후 최고 성적

LG(광주) �롯데-삼성(마산�이

장했다. 때문에 이적설이 불거지고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을 냈다.

상 오후 6시30분)

있다.

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

차범근, 이동국 뺐다 한�일 올스타전 ��명 발표

우(성남), 최태욱(전북), 김형일

지난해 첫 조모컵에서 1-3으로

(포항), 골키퍼 이운재(수원) 김

무릎을 꿇은 J-리그 오스왈두 올

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앤서니 김은 경기 후 �다시 정상

�핸드볼 �유스올림픽 아시아 남

지쎈은 �이영표가 종교적인 차원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

영광(울산) 등 국가대표팀 8명이

리베이라(59�가시마 앤틀러스)

267타로 정상에 올랐다. PGA투

을 두드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

자 예선(오후 2시 태릉 오륜관)�

을 비롯해 여러가지 면에서 신중하게

로 지휘봉을 잡은 차범근(56) 감

포함됐다.

감독은 수비수 이정수와 득점 공

어 개인통산 68승(역대 3위), 올

각한다. 예전보다 참을성이 생겼

슈퍼리그 2차대회(낮 12시 정읍국

검토하고 있다.�면서 �구단 잔류까지

독이 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1골1도

동 6위 주니뉴(가와사키�7골 4도

시즌 가장 먼저 3승째. 지난해 챔

다.�면서 �우즈를 의식하지는 않았

민체육센터)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

튼 호텔에서 다음달 8일 인천 월

움을 기록해 최우수선수(MVP)

움)와 공동 17위 마르키뇨스(가

피언 앤서니 김은 이날 1타를 잃어

다. 우즈는 필요할 때 퍼트를 넣었

�배드민턴 단식국가대표선발전

다.�고 말했다.

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 프

에 뽑혔던 공격수 최성국(7골 3

시마�5골 2도움), 일본대표팀 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단독 3

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던 것에서

(오전 10시 태릉 오륜관)

�알 힐랄은 최근 6개월 동안 설기현

로축구 올스타전(조모컵)에 출전

도움)과 김명중(7골 4도움�이상

트라이커 오쿠보 요시토(빗셀 고

위에 만족해야 했다.

승부가 갈렸다.�고 말했다. 이어

�농구 1차 대학연맹전(오전 10시

(30�풀럼)이 임대돼 활약했던 팀이

할 명단 18명을 발표했다.

광주) 외에 수비진에 최효진, 김

베)를 위주로 한 명단을 내놨다.

�앤서니 김은 지난 시즌 2승을 거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상주체)

다.

�신인왕 후보 유병수(8골 3도

형일, 황재원(이상 포항)과 함께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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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Jul 10, 2009

이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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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이 죄수 상대로 마약 밀매를

죄수들을 상대로 마약을 밀매한 전 교도소 간부인 로저 브라이언 무어씨 . IAN LINDSAY / VANCOUVER SUN

노스 프레이저 교도소에서 근무하던 지난 2006년에 마약을 판매하다 적발된 로저 브라이언 무어씨가 지난 26일, 징역 4년형을 선고 받았다. 비씨주 대법원의 닐 브라운 판사는 이 러한 범죄는 다른 교정직 공무원들과 죄 수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기 때문에 매 우 심각한 범법행위라고 말하며 중형을 선고했다. 판사는 지난 해 비씨주의 교도소에서 마약 과다 복용으로 총 5명이 사망한 사 실을 지적하며 한 명의 교도소 간부가 부 패하게 될 경우, 교도소 관리에 허점이 생기게 되고 이는 곧 죄수들 사이에서 폭 력사건의 증가를 유발시킨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판사는 무어씨가 또한 자신의 동료직원들을 위험에 빠트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35세의 무어씨는 비씨주 역사

상 마약밀매 혐의로 처벌을 받은 최초의 교정직 공무원이 되었다. 그는 올해 2월 27일에 마리화나와 엑 스타시, 그리고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밀매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 그가 밀매한 마약은 교도소 내에서 20,620달 러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한 1만 달러에 달하는 담배를 몰래 감옥으로 들여온 혐의로도 유죄판 결을 받았다. 무어씨는 체포된 후에 자신 이 앤드류 아지트 싱이라는 죄수로부터 2천 달러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싱씨는 자신과 감방을 함께 쓰는 매튜 제임스 존스턴씨와 더불어 밀매용 마약 소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존스턴 씨는 써리의 6명 살인사건으로 유죄판결 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이며 싱씨는 총격 사건의 범인으로 복역하고 있는 중이다.

싱씨는 2005년에 거실에서 TV를 보 던 로리 팅가씨에게 총기를 발사해 부상 을 입힌 혐의로 기소되었다. 무어씨가 싱 씨에게 마약을 전달하는 장면이 담긴 감 시용 비디오테이프가 발견됨으로써 그의 밀매행각은 탄로나게 되었다. 무어씨는 7년간 교정직 공무원으로 근 무했으며 그 전에는 사설업체의 경비로 일했었다. 무어씨는 부패한 것으로 드러 난 6명의 비씨주 교정직 간부들 중의 한 명인데 6명 중의 한 명인 35세의 에드 윈 티크네씨는 지난 2007년에 노스 프 레이저 교도소에서 갱단의 두목인 오미 드 타흐빌리씨가 탈옥하는 것을 도와준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타흐빌리는 아직도 잡히지 않은 상태 nhall@vancouversun.com 이다.

1 0대 청소년 2명 스카이트레인 內 흉기소지로 체포 스카이트레인 밀레니엄 라 인에서 모조총과 베어 스프레 이를 지니고 있었던 두 명의 16세 청소년들이 경찰에 체 포됐다. 지난 6월 26일 오후 3시 45분경, 뉴 웨스트민스터 경 찰서의 911 담당경관은 교 통전담 경찰들에게 서쪽으로 향하는 스카이트레인에 베어 경찰이 스카이트레인에서 압수한 베 스프레이와 총을 휴대한 몇 어스프레이와 펠렛 건 . 명의 승객이 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정보를 받은 경찰들은 해당열차로 가서 인상착의가 유 사한 두 명의 10대 소년들을 발견했다. 그들은 기차에서 내리려고 했으나 경찰관은 그들을 체포한 후에 몸을 수색했다. 경찰은 Frontiersman사의 베어 스프레이와 펠렛건 한 정을 발견 했다. 10대 소년 중의 한 명은 노스 밴쿠버 출신으로 현재 양부모 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는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이며 여러 범법 행위로 인해 수 차례나 법원을 드나든 전력이 있다. 와드 클랩험 경관은 “경찰이 체포할 당시, 이 소년들이 가지고 있던 무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라고 말 하며 “거리에서 이러한 무기를 사용할 경우, 폭력과 상해는 물론 심 지어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급발진 차량에 공원에 앉아 있던 커플 봉변 뉴 웨스트민스터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캐나다데이에 퀸즈 파크 의 벤치에 앉아 있던 중, 차량에 치어서 중상을 입고 로열 컬럼비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뉴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40대의 이 여 성이 뇌에 외상을 입었으며 몇 곳의 골절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른 남성과 함께 벤치에 앉아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한편 남성은 비교적 적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82세의 노파 운전자가 인근의 주차장에 차를 세 우려고 시도하던 중,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차량이 급발진을 해서 15미터 가량 잔디밭을 가로질러 벤치를 급습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 사고는 퀸즈 파크의 인기 있는 캐나다데이 축제 행사 도 중에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에는 약물이나 음주는 연관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게리 와이사 경관은 그 노파가 사고로 인해 “매우 심각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말 했다. 문제의 차량은 경찰에 압류됐으며 구조적인 결함 여부를 가 리기 위한 검사가 실행될 예정이다. gwood@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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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아파트 엘리베이터 성추행 사건 발생 오후 5시 20분경에 6번 스트리트의 600 블록 지점을 걷고 있던 피해여성 을 범인이 뒤에서부터 공격했다고 발표 했다. 그는 여성을 때려서 땅에 쓰러트 린 후 성추행을 했으며 행인들이 나타 나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로열 컬럼비안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와 진단을 받은 후에 퇴 원했다. 용의자는 20대 중반의 나이에

뉴 웨스트민스터의 아파트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의 용의자가 감시 카메라에 잡 힌 모습 . NEW WESTMINSTER POLICE HANDOUT

뉴 웨스트민스터 경찰서는 아파트 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한 용의자를 찾 고 있다. 지난 4일 새벽 1시경에 한 여 성이 Quayside 드라이브 1100 블록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를 들어서는 순 간, 한 남성이 “Excuse me”라고 말하 며 이 여성을 밀치며 아파트 로비로 진 입했다. 이 남성은 엘리베이터에 들어서는 여성의 뒤를 따라갔으며 강제로 여성 의 몸을 더듬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리 위스하 경찰 대변인은 피해여 성이 엘리베이터 몇 층이 지난 후에 엘 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겨우 이 남자에 게서 빠져나갔으며 다른 이웃의 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용의자

는 계단을 통해 이미 달아났다. 경찰견 을 동원한 수색이 벌어졌으나 범인검 거에는 실패했다. 경찰은 아파트에 설 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힌 용의자의 사 진을 배포했다. 그는 19세 가량 나이의 원주민으로 5피트 6인치 가량의 신장에 말끔히 면 도한 상태였으며 보통 체격에 짧은 검 정색 머리를 하고 있었다. 또한 범행 당시 검정색 후디와 진한색 바지를 입 고 있었다. 뉴 웨스트민스터에서는 일주일 사이 에 두 건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는데 지난 30일에도 28세의 임산부가 6번 스트리트의 600 블록 지점에서 성추행 을 당한 사건이 발행했다. 뉴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지난 30일

스케이트와 비슷한 형태의 신발을 신 고 있었으며 검정색 혹은 파랑색 청바 지, 그리고 후드가 달린 코트와 흰색 티 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는 말끔히 면도한 상태였으며 금발 혹은 연한 갈색 곱슬머리를 하고 있었 던 것으로 증언됐다. 경찰은 이 사건이 특정인을 상대로 한 계획된 범행은 아 닌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뉴 웨스트민

스터 경찰서의 강력반이 이 사건을 수 사 중에 있다. 경찰은 두 사건 사이에는 연관이 없 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관련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 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604-5292455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chchan@theprovince.com

노스밴 여성 , 미국에 마약 밀반입하다 체포

적발된 유사 엑스타시 마약 . 이 제품들은 인기 영화인 트랜스포머와 T V시리 즈 심슨의 캐릭터 모양으로 제조되었다 . 왼쪽은 체포된 크리스타 에드워즈 .

시가 1백만 달러 이상의 마약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려던 23세의 노스 밴쿠버 여성(사진)이 미국 국경 관리 에게 체포되었다. 미국 국경 관리국은 지난 6월 26일, 미국 워싱턴 주로 연결되는 퍼 시픽 하이웨이의 국경을 통과하려던

차량에서 엑스타시와 유사한 마약 107,734정을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이 알약들은 무게가 약 60파운드 (27킬로그램)에 달한다. 국경 관리국 은 유명한 영화 캐릭터인 트랜스포 머와 인기 있는 TV시리즈인 심슨의 캐릭터 모양으로 만들어진 알약들이

자동차의 비밀 저장고에 숨겨져 있 었으며 압류된 제품들의 시가는 1백 만 달러기 넘는다고 발표했다. 마약을 밀반입시키려고 시도한 크 리스타 에드워즈씨는 미국 이민국에 구금되어 있는 상태이다. 미국 국경 국의 그레그 알바레스씨는 “이번 달 에 퍼시픽 하이웨이를 통해 미국에 대규모의 엑스타시를 밀반입 시키려 던 시도가 두 차례나 적발되었다”고 말했다. BZP나 혹은 N-벤질피퍼라진으로 알려진 알약들은 엑스타시와 유사한 신경 흥분 자극제인 것으로 알려졌 다. BZP는 주로 색깔이 있는 알약 형 태로 제조되며 캔디와 유사한 로고 가 새겨져서 판매된다. cchai@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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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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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FOOD TRENDS FASHION

Gifts for the everyman

여름이 시작됐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지친 남자들 에게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은 없을까? 남성들이 무엇을 좋 아하고 무엇을 가지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잘 아는 여성 은 의외로 별로 없다. 다음은 당신의 남자에

게(혹은 남편이나 남동생에게) 이 여름에 무언가를 선물로 주고 싶은 여성을 위해 준비한 품목들이다. 분명히 장담하 는데 아무리 독특한 남성이라고 해도 다음의 9가지 중에 서 한 가지는 반드시 마음에 들어 할 것이다.

스카치 매니아

스카치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M a c a l l a n 1 2년산 싱글 몰트 스카치는 완벽한 제품이 될 것이다 . 초콜릿과 곁들여 마 시면 금상첨화 . $ 5 6 ~ $ 8 9

위스키 매니아

▶ 만일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H i g h l a n d P a r k 1 8년산 스카 치 위스키를 추천한다 . $ 8 6 ~ $ 1 4 9

▲ 요리를 배우고 싶어하는 남성

J a m i e P u r v i a n c e가 쓴 W e b e r’ s W a y t o G r i l l은 최상의 바비큐를 원하는 남성의 필독 서이다 . A m a z o n . c a에서 $ 2 0 . 4 8에 구입 .

고급 손목시계를 원하는 남성

맥가이버형 남자에게

고치고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남성을 위한 S t a n l e y 1 4 9 블 랙 크롬 공구세트를 추천한다 . C a n a d i a n T i r e에서 $ 2 9 9에 판 매 . ( c a n a d i a n t i r e . c a )

L o n g i n e s의 M a s t e r R e t r o g r a d e 손목시계는 완벽한 품위와 멋을 제 공해 준다 . 값이 비싼 것이 단점 . $ 5 , 6 0 0 ( l o n g i n e s . c o m )

강태공형 남자

낚시꾼을 위한 S h a k e s p e a r e U g l y S t i k 콤보로 월마트에서 $ 3 9 . 9 4에 판매 . 6피트 6인치 길이의 낚싯대 포함 .

요리를 즐기는 남성

P C H o m e에서 선보인 1 8인치 석탄 그릴 (다리를 접을 수 있게 돼 있다 )은 여름날에 바비큐를 즐기는 그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 $ 8 9 . 9 9 ( p r e s i d e n t s c h o i c e . c a )

당신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면 h a l l m a r k에서 출시한 산뜻한 디자 인의 티셔츠는 입는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마력 ( ? )이 있다 . $ 1 9 . 9 5 ( h a l l m a r k . c a )

◀ .

뜰을 좋아하는 남자에게는

월마트에서 출시한 이 암체어는 한가로운 뒤뜰에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 $ 1 0 . 8 8 ( w a l m a r t . c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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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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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의 계절… 피부암 경계령 최근 사망한 ‘팝 황제’ 마이클 잭슨이 얼마 전 피부암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우리에게 피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국 내에서도 선탠이나 야외 활동으로 피부의 자외선 노출이 늘면서 피부암이 꾸준히 증가해 더 이상 우리와 상관없는 병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는 상 황이다. 그럼에도 우리 국민들의 피부암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다. 일반적으로 백인의 피부는 상처가 빨리 낫고, 흉은 잘 생기지 않지만 피부암에 잘 걸리며, 유 색인종은 그 반대로 알려져 있다. 즉, 백인들은 발생 빈도가 높아 피부암에 대한 관심이 높지 만 한국인에게는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가 낮아 관심이 낮았던 것. 그러나 서서히 이런 상식이 깨지고 있다.

최근 고령층 인구·야외활동 늘며 환자 증가세

피부암 예방법 피부암의 주원인은 자외선 노출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다.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로션을 꼼꼼히 바르 고, 자외선 강도가 높은 오전 10시∼오후 3시 사 이에는 가급적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장시간 야외에서 활동할 경우 라면 챙 넓은 모자와 긴팔 옷·선글라스·양산 등 보조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예 방법이다.

피부암 자가 진단법

피부암은 눈으로 살펴보거나 직접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다. 몸에 이상한 점이 생기거나, 원래 있던 점의 색깔이 달라지거나 점 피부암은 자외선과 발암성 화학물질에 노출되 점 커질 경우, 피부 속 혹이 손으로 만져지거나 거나 만성적 피부 자극, 바이러스 감염 및 유전 까닭없이 피부가 헐고 진물이 날 때는 병원을 찾 피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겉으로 잘 드러나기 때문에 일반인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확인이 가 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아 원인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점의 반경 능하다 . 사진은 강북삼성병원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암을 치료하는 장면 . 중 자외선 노출에 의한 발병이 가장 많다. 국내 이 6㎜ 이상으로 비교적 크고, 모양이 비대칭적 에서도 자외선 축적량이 많은 고령인구의 증가와 낮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에 비해 비흑색종은 위를 절개해 비교적 간단히 치료한다. 흑색종을 이거나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깔이 얼룩덜룩하면 함께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이 편평상피세포암·기저세포암·기타 피부 부속조직 제외한 대부분의 피부암은 다른 암처럼 예방적 피부암 중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다.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김원석 교수는 “피부암 늘고 있다. 여기에는 오존층 파괴에 따른 자외선 에서 생기는 암으로, 발생 빈도는 높지만 진행 속 으로 임파절을 긁어낼 필요도 없고, 부분 마취 도가 느리고 수술만 잘하면 항암 및 방사선치료 로 1∼2일 정도 입원해 치료하거나 통원 수술만 은 다른 암과 달리 겉으로 드러나 쉽게 진단·식 량 증가도 한몫을 하고 있다. 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환자의 별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단순한 점이 피부암은 표피세포나 모발·땀샘·피지선 등 피 없이도 치료가 잘 된다. 미용이나 피부 기능 유지를 위해 비수술적 치 나 검버섯 등으로 여겨 방치하다가 병을 키우게 부 부속조직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크게 흑색 료, 즉 레이저 광선요법·냉동요법·방사선요법·항 된다.”며 “피부에 이상한 징후가 보이면 지체없이 종과 비흑색종으로 나뉜다. 흑색종은 멜라닌세포 피부암의 치료 암제 국소 주입·항암연고·광역동요법 등으로 치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 모반세포가 악성화된 종양으로, 전이가 잘 되 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 항암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아 생존율이 매우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은 피부암은 암 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이제는 피부암을 경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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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22> 추간판탈출증(디스크)

건 강

흔히 말하는 디스크라는 질환은 추간판탈출증의 다른 이름이 다. 척추 뼈마디 사이에서 완충제 역할을 하는 추간판이 계속 되는 압박 때문에 삐져나와 신경을 압박하면서 병증을 만든 다. 인체를 지탱하는 중추 골격인 척추질환자가 최근들어 부 쩍 늘고 있다. 평소 관리를 하지 않아 약해진 척추로 온갖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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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과 레저, 일상적인 근로까지 모두 감당하는 탓이다. ‘직립의 원죄’로도 불리는 이런 추간판탈출증에 대해 ‘수술해야 낫는 병’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수술은 어디까지나 마지 막 선택이다. 다른 치료법도 많다. 이런 추간판탈출증에 대해 척추 전문 나누리병원 장일태(사진)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보존적 치료가 우선… 수술은 마지막 선택 질환으로서의 디스크란 ? 디스크란 척추체 사이의 추간판을 말한다. 중심부의 수핵을 질긴 섬유륜이 단단히 에워싸고 있다. 나이가 들어 이 섬유륜이 약해지거나 외상으로 섬유륜이 찢어지 면 그 틈으로 수핵이 새어 나와 주위의 척추신경 을 압박하는데, 이를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한다. 디스크질환은 왜 생기는가 ? 디스크의 퇴 행성 변화와 잘못된 자세 및 습관, 무리한 운동, 교통사고 등이 주요인이다. 디스크의 퇴행성 변 화는 20대부터 시작된다. 이후 나이가 들면서 퇴 행이 심화되면 수핵의 수분이 빠져나가 퍼석퍼 석해져 탄력이 없어진다. 이런 디스크가 마치 조 갯살처럼 삐져나와 신경을 누르게 된다. 디스크 는 허리에 압력이 가해지는 모든 상황에서 생 길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물건을 들어올릴 때의 자세가 중요한데, 특히 비틀리거나 비대칭 적인 자세일 경우 발생 빈도가 매우 높은 것으 로 조사됐다.

다. 보존적 치료에는 안정과 약물·물리·주사·운 동치료 등이 포함된다. 수술적 치료에는 경피적 추간판 제거술과 관혈적 추간판 제거술이 있다. 경피적 추간판 제거술에는 수핵용해술· 자동화 경피적 수핵제거술·레이저 추간판 감압술·내시 경적 수핵제거술 등이 포함되며, 관혈적 추간판 제거술은 고전적인 치료방법이나 여전히 사용 빈 도는 높은 편이다. 이밖에 현미경을 이용한 미세 추간판제거술도 있다.

비수술치료 어디까지 가능한가 ? 요통환

자의 90% 정도는 수술 없이 좋아질 수 있다. 초 기 2∼3주 동안 증상이 심하다가 이후 대부분 은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적절한 보존적 치료(투약 및 물리치료) 및 걷기 등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뚜렷한 증상개선 효과 를 볼 수 있다. 그러나 2∼3개월 동안 보존적 치 료를 해도 특별한 변화가 없거나, 환자의 운동신 경이나 감각장애가 분명하고, 반사신경의 문제가 드러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양쪽 다 디스크질환의 증상과 유형은 ? 가장 두드 디스크질환 치료법이 수술뿐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 수술은 마지막 선택일 뿐 다른 치료법도 많으므로 리 마비와 함께 대·소변 장애가 있다면 응급수 술이 필요하다. 러진 증상은 요통과 다리 저림 및 통증이다. 초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할 필요가 있다 . 기에는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하다가 점차 허리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 크게 환자교육·보 수술로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무엇인가 ? 가 결리고 엉덩이까지 뻐근해진다. 이어 튀어나 락 끝까지 저리고 당기거나 시린 통증이 나타난 오거나 파열된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심하게 압박 다. 삐져나온 디스크가 다리 신경을 자극해 하지 존적 치료·수술적 치료로 나눈다. 환자교육을 통 수술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만족감은 통증 완 해서는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법 등을 가르친 화다. 우울증에 빠질 만큼 심각한 통증이 수술 하면 허벅지·종아리·발목·발바닥 심지어는 발가 쪽에 집중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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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크게 줄거나 없어지면서 ‘날아갈 것 같다.’고 들 말한다. 통증과 감각이상으로 평소 할 수 없 었던 운동을 하거나 직장 및 가정생활을 정상적 으로 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그러나 수술 후에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장시간 허리에 부 담을 주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수술 부위는 전 보다 더 조심해야 하고, 허리 근력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 수술로 치료가 끝난 게 아니라 이 때 부터가 시작이다.

물리·운동치료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 물리치료 중 대표적인 것이 허리를 당기는 ‘견인 치료’로, 병변 부위의 하중을 줄여 추간판이 받

최근 디스크수술 남발이 문제가 되고 있다 . 수술치료와 비수술치료를 가르는 기 준은 무엇인가 ? 디스크를 수술로 치료할지, 비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지를 단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라면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다른 치료를 적 용해 고통을 연장하거나, 수술 시기를 놓쳐 더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하는 것은 옳은 판단이 아니다. 수술이냐 비수술이냐를 결정하는 기준은 의사 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일반적으로는 통증의 정도와 MRI(자기공명영상) 소견, 환자의 상태를 종합해 결정한다.

무리한 운동·잘못된 자세와 습관이 원인 요통은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9 0 % 호전 는 압력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여기에 초음파치 료·경피적 전기신경자극치료·열치료 등을 병행 하기도 한다. 스트레칭 등 유연성운동과 근력강 화운동을 활용하는 운동치료는 요통환자의 통증 을 줄이고, 약화된 근력을 회복시켜 준다. 근력이 강화되면 척추에 가해지는 힘이 분산돼 디스크 의 발생이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Jul 10, 2009

건 강

일반적인 치료법의 치료 예후와 흔 한 부작용을 설명해 달라 . 초기 디스크라

면 2∼3주 정도 안정을 취하면서 비수술치료를 적용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 주사치료는 심한 통증이 빨리 완화되지만 점차 효과가 떨어 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디스크 수술법 중 가 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미세현미경 디스크 제거술은 피부를 2∼3㎝만 절개하기 때문에 회 약물 및 주사요법의 치료상의 한계는 ? 복이 빠르고, 예후도 좋다.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술은 국소마취 약물로는 소염진통제가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약물로 인한 진통효과는 비교적 빨리 나타나지 로 가능하고, 디스크 내부와 신경관까지 볼 수 만 소염효과를 기대하려면 적어도 2주 이상의 있어 병변을 제거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단, 적 시간이 필요하며, 양도 충분해야 한다. 통증이 심 응증이 제한돼 있고, 집도의의 경험이 수술 성패 할 경우에는 진통효과가 뛰어난 약제를 추가하 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척추수술의 꽃’이라는 거나 근이완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요추의 척추유합술은 디스크를 단단히 고정하는 방법으 신경막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입 로, 정확한 기구 고정 및 세밀한 뼈이식 등 고도 하는 주사요법은 효과는 빠르지만 드물게 염증 의 기술이 필요하다. 등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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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환자 절반이 우울증 극심한 통증·활동제약 탓 관절염 환자의 절반가량이 우울증을 앓는 등 심각한 심리적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조 사됐다. 관절전문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은 이 병원 소속 관절염연구소가 관절 질환으 로 수술받은 60세 이상 노인 499명을 조사한 결과 56.7%(283명)가 관절염 발병 이후 통증 과 거동제한 때문에 매사에 신경질적이었으며, 13.4%(67명)는 대인관계에 매우 소극적인가 하 면 우울 증상까지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조사에서는 특히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우울증 증세를 가진 것으로 진단됐 다. 짜증과 신경질을 동반한 가벼운 수준의 우울증은 22.2%(71명), 중간 정도의 우울증은 17.8%(57명), 당장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심각 한 우울증은 6.9%(22명)로 집계됐다.

이처럼 관절염이 진행되면서 성격이 신경질 적으로 변하고,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것은 관 절염 자체가 극심한 통증과 활동 제약, 수면 부 족 등을 동반해 노년기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 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진은 “특히 관절 수술환자 중 신경 변화 에 민감하고, 우울증에 취약한 여성 노인환자가 90.8%로 압도적으로 많고,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직업이 없는 점도 심리적 변화를 자극하는 요 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관절염연구소 정광암 소장은 “관절염으로 인 한 통증과 고통을 장기간 홀로 감당하게 하는 가족들의 무관심이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또다 른 요인”이라며 “환자의 우울감 극복을 위해서 는 적절한 야외 활동 등 가족들의 적극적인 보 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고교생 5 % 조울병 의심 전체 유병률보다 수치 높아 고등학생 5.2%가 양극성 장애(조울병)로 의 심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우울·조울 병학회(이사장 박원명)는 최근 전국의 고교 1∼2년생 2000명을 대상으로 조울병 선별검사 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2%인 104명이 양극 성 장애 의심자로 분류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번 조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 실시된 것으로, 전체 인구의 양극성 장애 유병 률이 1∼2.5%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 라고 학회측은 설명했다. 양극성 장애는 지나치게 기분이 들뜨는 ‘조

증’과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의 감정 상태가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확 진까지 최장 10여년이 걸리는 데다, 양극성 장 애의 우울 시기에 나타나는 증상이 흔히 알려 진 우울증과 흡사해 단순 우울증으로 진단되 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한림대 성심병원 전덕인 교수팀이 2001∼2005년 중 양극성 장애로 입원한 환자 131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 10명 중 2명이 우 울증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가톨릭의 대 박원명 교수팀의 연구에서는 우울증 환자 의 15.2%가 2년 뒤 양극성 장애로 진단되기도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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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CANADA EXPRESS

교 육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아이의 동조행동

여러분이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보통은 문 쪽을 향해

고 서 있겠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서있게 되지요. 문을 향해 서 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

이유는 잘 모르지만 그 사람들을 따라서 뒤쪽을 바라보고

이 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한결같이 문과

서있겠습니까. 아마 여러분은 내가 왜 우스꽝스럽게 뒤쪽

반대쪽을 바라보고 서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을 바라보겠느냐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해도 나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꿋꿋하게 앞 쪽을 바라보

그렇게 하지 않을 자신이 있노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미숙한 집단 따라하기땐 규범 보여줘야

심리학자 펀트 , 남 따라하는‘엘리베이터 행동’입증 부모가 사회적 집단서 보이는 행동 아이에 큰 영향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박기자의 영어산책 상황별 영어 표현들 - 경제활동과 관련된 표현들 j s p a r k @ c a n X p r e s s . c a

흑자 / 수익과 관련된 표현 흑자라는 말의 유래만 알면 중요한 표현 한 가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 에 기업이 장부를 정리하고 회계할 때 흑자인 부분은 검은색 펜으로 적고 적자인 부분은 붉 은색 펜으로 적은데서 in the black은 흑자라 는 의미가 되었고 in the red는 적자란 뜻으 로 쓰이게 되었다. 또한 clean up이란 말도 싹쓸이 한다는 문자적인 표현에서 큰 이익을 올린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는 것도 알아 두자. 또한 ‘흑자로 전환되다’는 말은 상태의 전환을 뜻할 때 쓰는 turn을 사용해서 turn a profit이라고 표현하면 완벽하다. 또한 돈을 번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make money를 사 용하며 달러를 의미하는 명사인 buck을 사용 해서 make buck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이 밖에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된 midas touch도 돈을 버는 능력을 뜻하는 어휘로 매우 빈번 히 쓰이고 있다. The motor company was in the black last year. 그 자동차 회사는 작년에는 흑자였다. My company will turn a profit next year. 내 회사는 내년에 흑자로 전환될 것이다. She cleaned up in the real estate market.

그녀는 부동산 시장에서 큰 이익을 올렸다. NBA stars make much money. NBA 스타들은 돈을 많이 번다. The book company rakes it in. 그 출판사는 돈을 쓸어 담고 있다. Money easily come by is easily spent. 쉽게 번 돈은 쉽게 쓰게 된다. The new director has the midas touch. 새로운 이사는 돈을 버는 재주가 있다. James made a killing in the stock market. 제임스는 주식시장에서 떼돈을 벌었다. My father has made a fortune by means of wise investment. 나의 아버지는 투자를 지혜롭게 한 덕분에 많은 돈을 벌었다. The movie actor is making a bundle. 그 영화배우는 떼돈을 벌고 있다. The pirate hit the jackpot when he found the treasure island. 그 해적은 보물섬을 발견해서 떼돈을 벌 었다. The old man won ten million dollars on the lottery. 그 노인은 천만 달러짜리 복권에 당첨되 었다. We are better off than before. 우리는 과거에 비해 훨씬 경제사정이 좋다.

그러나 실제로 실험을 해보면 대부분의 사람 은 처음에는 앞을 바라보며 서있지만 곧 이어 머뭇거리며 어색한 표정으로 뒤를 보면서 서 있게 됩니다. ‘엘리베이터 행동’은 심리학자 펀트(Allen Funt)가 처음 실험한 몰래카메라의 한 장면입 니다. 펀트는 사람이 흔히 어떤 사회적 행동을 할 때 무엇이 그런 행동을 하게 만드는지 밝히 고자 이런 실험을 고안했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의견을 의 외로 쉽게 따라한다는 것을 관찰했습니다. 심 리학에서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의견을 따라 하려는 경향성을 동조(confirmity)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를 돌아보면 뚜렷한 목적 의식 없이 그냥 남을 따라 하는 것처럼 보이 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다른 사 람의 행동에 동조할 때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동조행동을 보이는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특정 상황에서 행동하는 방식을 잘 모르기 때문 입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과 서양식 레스토 랑에서 격식 있는 식사를 해야만 할 때 식탁에 놓인 여러 개의 포크 중에서 어떤 포크를 언제 사용해야 될지 잘 모른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 까. 다른 사람은 어떻게 하는지 주위를 둘러보 고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적합한 행동일 가능 성이 높겠지요. 즉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 해야 올바른지 정보가 부족할 때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는 것입니다. 정보의 부족 말고도 모델이 높은 신뢰도와 호감도를 지닌 사람일 때 동조 행동이 많이 일 어납니다. 모델이 한 명일 때보다는 여러 명 일 때 더 많은 동조행동을 보이는 것은 당연 한 일이겠지요. 동조행동을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이 속한 집단의 규범을 따르려는 경향성 때문입니 다. 집단의 규범을 따르면 인정을 받고 호감을 얻을 수 있지만 집단의 규범을 따르지 않으면 집단 따돌림을 당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설사 대다수가 따르는 집단 규범이 옳지 않다 하더

라도 그 규범을 준수하지 않을 때에는 그 집단 에 내몰림을 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가뭄이 들 어 집단 구성원이 다 같이 기우제를 지내는데 미신이라며 자신만 동참하지 않으면 비가 계 속해서 오지 않았을 때 속죄양이 될 수도 있 습니다. 그러나 동조행동을 강요하는 집단 압력이 거 세어도 각 개인이 뚜렷한 주관이 있을 때는 마 지못해 따라하는 행동이 줄어듭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의 원인 이 ‘친구 따라 강남 가는 행동’일 때가 있지요. 만일 동조 행동이 어떤 상황에서 잘 발생할지 알 수 있다면 바람직하지 않은 동조행동을 미 리 예방할 수도 있고 바람직한 동조행동은 장 려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또래끼리 모여서 엉뚱한 행동을 저질러 놓고 어쩔 수 없 이 따돌림 당할까봐 그런 행동을 했다는 변명 을 줄일 수 있겠지요. 나아가 또래집단끼리 함 께 모여서 그 나이에 적절한 학습활동을 하도 록 지도할 수도 있겠지요. 혼자서도 잘 크는 어린시기를 지나서 또래 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을 때 부모는 아이의 동 조행동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래 집단행동 의 많은 부분은 동조행동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또래 동조행동의 특성은 아이들 서로가 상호작 용하면서 ‘따라하기’를 한다는 점입니다. ‘내 아 이는 착한데 친구를 잘 못 만나서’ 이기도 하지 만 그 아이 역시 내 아이를 친구로 잘못 만났 을 수도 있습니다. 미숙한 또래집단 시기에 부모의 역할은 올 곧은 규범을 위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 는 것입니다. 더불어 아이가 또래 집단 속에서 보이는 동조행동의 원형은 부모가 사회적 소속 집단에서 보이는 동조행동에서 유래한다는 것 을 아는 것입니다. 남들이 장에 간다고 거름지 게 메고 장에 가는 사람은 장에는 거름지게를 메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정보를 제 공받지 못했거나, 그 부모 역시 거름 지게를 메 고 장에 갔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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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Jul 10, 2009

교 육

동화책도‘영어 바람’ 판매율 2년째 1 0 % P이상 늘어“정체성 혼란 우려”목소리도 최근 어린이 동화책 출판업계에 영어 동화책을 잇따라 발간하는 ‘영 어 광풍’이 일고 있다. 조선시대에 태어난 어린이들은 5살이면 서당에 다니면서 한자로 된 천자문, 동문선습, 명심보감을 읽고 썼듯이, 앞으로 한국의 어린이들은 한글을 떼기도 전에 영어를 배우게 될 참이다. 영어에 모국어의 자리를 내주게 생겼다는 우려도 있다.

유아 영어 그림책 출판 앞다퉈 아동출판 전문회사인 웅진주니어 는 유아 그림책인 ‘괜찮아’를 ‘It’s Okay!’라는 제목의 영어책으로 번 역, 출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화정 웅진주니어 대표는 “어린 이들에게 이미 익숙한 동화책을 영 어 그림책으로 다시 보고 싶다는 부 모님들의 요청들이 있어 영어 번역 판을 내게 됐다.”는 설명이다. 웅진주니어는 2005년 프랑크푸르 트도서전 주빈국 행사의 일환으로 동화 ‘나쁜 어린이표’(황선미 지음)의 영문판인 ‘The bad kid stickers’도 출간했다. 출판사 디자인음에서는 5월 초 한국 맥쿼리 그룹 회장인 존

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인터넷 서점인 ‘예스24’가 외국 어 서적 판매량을 분석한 바에 따 르면 이명박 정부 들어서 유아·초등 학생을 위한 영어책이 전년동기 대 비 2년 연속 약 10% 포인트씩 신 장하고 있다. 올 1분기 외국도서 중 유아 어린 이 판매비율은 44.7%로 전년 1분기 의 34.8%에 비해 약 10%포인트가 상승했다. 2007년 1분기 어린이 영 어책 판매 비중은 26.7%였다. 영화 ‘마틸다’ ‘찰리와 초콜릿 팩토리’의 원 작자인 로널드 달을 중심으로 판매 량이 늘고 있다고 교보측은 밝혔다.

워커가 그림 동화책 ‘아기 반달곰 우 라의 모험(Ura’s World)’을 영어판 한국어판으로 동시 출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김영사에서 만 화가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미 국편 1·2권’(아동용)을 영어번역판으 로 출간했다. 장선영 김영사 편집팀 “영어에 모국어 내줄라”걱정도 장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익숙하 고 재미있게 읽은 만화책을 통해 영 이와 관련, 비판도 적지 않다. 동 어를 공부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화작가 채인선씨는 “뉴질랜드에서 으로 판단했다.”면서 “특별하게 광고 살면서 영어로 동화를 써보았더니, 하지 않지만 매월 100여권씩 꾸준히 한글로 쓸 때와 결론이 달랐다.”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 “국민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것 한솔수북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이 언어인데 모국어를 배우기 전부 ‘구름빵’도 영문판이 나와 있다. 이같 터 영어에 노출되는 것은 바람직하 은 경향에 대해 출판업계에서는 “영 지 않다.”고 지적했다. 어책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어 시장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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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메스 수학전문 입시학원 6 0 4 - 4 6 8 - 2 0 0 2

창의력 문제 ( 2 ) 지난 시간에 이어서 창의력 문제 를 풀어보는 시간입니다. 문제를 풀어보고 해답은 홈페이지 (www.vanmath.com)를 참고하세요. (문제 3) 동쪽과 서쪽의 천국문과 지옥문을 지키는 두 저승사자가 한쪽은 언제나 참말만 하고, 다른 쪽은 언제나 거짓 말만 합니다. 물론, 어느 쪽이 참말을 하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천국문을 알아내기 위해서 저승사 자에게 물었습니다. “당신 동료에게 어느 문이 천국문 이냐고 물으면 뭐라 답할까요?”라고 질문했더니 저승사자가 동쪽의 문이 라고 대답했고, “만약 내가 한 시간 전에 물었다면, 당신은 어느 문이 천 국문이라고 대답했겠습니까? 라고 물 었더니 서쪽의 문이라고 대답했습니 다. 그럼 천국문은 동쪽의 문일까요, 서쪽의 문일까요? (문제 4) 어떤 상인이 양 90마리를 몰고 시 장을 가는 길입니다. 그런데 눈앞에 아주 깊은 강물이 나타났고, 그 강에 는 뱃사공이 있었습니다. 그 뱃사공 은 강을 건너주는 대신에 뱃삯으로

건너주는 양의 절반을 달라고 했습 니다. 이 상인은 몇 마리의 양을 뱃 삯으로 내면 될까? (문제 5) 7분짜리 모래시계와 11분짜리 모 래시계로 15분을 재는 간단한 방법 은? (대부분 처음 7분짜리와 11분짜 리를 동시에 뒤집어 7분을 그냥 흘 려 보내는 방법을 생각하는데, 이렇 게 시간 낭비를 하지 않고 곧 바로 15분을 재는 방법이 있음.) 한국말이 어려운 것은 한국어 고 유의 말보다는 한자의 병음을 그대 로 빌려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학생 들이 한자공부와 함께 그 뜻풀이까 지 이해하는 어려움이 많지만 그렇 다고 순수한 국어로만 문제를 낼 수 도 없기 때문입니다. 영어공부와 함께 국어공부, 한자 공부도 열심히 하는 길이 창의사고 력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내는 원동 력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어린 학생 들에게는 수학공부가 때로는 과학으 로, 역사공부로 바뀌게 되는데 무척 관심을 가지고 창의력 시간을 즐거 워합니다. 수학공부의 첫 시작이 바 로 “흥미유발”이기에 추천하고 싶습 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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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0, 2009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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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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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더위 날릴‘휴가용 영화’ 4선 올여름에는 경제 불황으로 주머니가 얇아진 직 장인들이 휴가 비용을 대폭 줄인다는 조사 결과 가 나왔다. 최근 한 설문업체는 직장인 36%가 지난해 대 비 휴가 비용을 줄일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를 내 놓았다. 게다가 전체 응답자 중 15.9%의 직장인 은 “그냥 집에서 보내겠다.”고 응답해 이번 여름 피서 인파는 예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름 극장가에서는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더위를 잠 시나마 잊게 해줄 ‘쿨한 영화’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해운대를 배경으로 물 재난을 그 린 영화부터 설원을 배경으로 한 스키 영화, 1억 년 전 빙하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까 지, 올여름 시원한 휴가용 영화들이 대거 개봉 될 예정이다.

매년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었던 해운 대를 직접 가기 힘들다면 극장에서 해운대 앞에 닥친 쓰나미를 보며 시원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 다. 23일 개봉된다.

눈 위에 펼쳐지는 스키점프‘국가대표’ 동계 스포츠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 대표’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는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 조되며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을 그린다. ‘국가대 표’가 최근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 활약덕분에 높아진 동계 스포츠 열풍 덕을 볼 수 있을지 관 심이 모인다.

빙하기로의 추운 여행‘아이스 에이지 3’ 물·쓰나미 재난 그린‘해운대’ 여름이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피서지 ‘해운 대’가 올여름에는 악몽의 공간으로 바뀐 다. 영화 ‘해운대’는 2004년 인도네시아 를 휩쓸었던 쓰나미가 해운대 앞바다 에 들이닥친다는 설정으로 이를 둘러 싼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오는 8월 13일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가 추운 빙하기 시대로 안내한다. 1, 2편을 이은 3편 은 매니, 엘리, 시드, 디에고, 스크랫 외에 새로운 캐릭터 스크래티도 가세했다. 추운 빙하기 시대의 모습을 재현해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관객들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스 에이지 3

그리스 피서여행‘나의 로맨틱 가이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가 8월 6일 개봉돼 휴양지 그리스로 안내한다. ‘나의 로 맨틱 가이드’는 연애를 안 한지 오래돼 불평 불만 이 많은 여행 가이드 조지아와 딱딱한 삶을 사는

‘그녀’ 조지아가 안타깝기만 한 가이드 포르코피의 사랑 이야기다. 영화 ‘맘마미아!’ 제작진이 내놓은 로맨스물이다. 조지아의 직업이 여행 가이드인 만 큼 영화는 아테네부터 델포이, 산토리니와 미코노 스 섬이 포함된 키클라데스 제도까지, 그리스 곳곳 의 아름다운 풍광을 스크린에 담아낸다.

‘올인 콤비’시청률 또 삼킬까 오성, 조상구 등 호화 캐스팅에다 원작을 쓴 작가가 이번 작품의 제작사인 뉴포트픽쳐스의 강철화 대표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야기의 큰 뼈대에 기시감이 있다는 점은 넘 어야 할 산이다. 신분이 다른 두 남자가 한 여 자를 놓고 다툰다든가, 배신당한 남자가 기연(奇 緣)을 통해 힘을 얻어 복수를 감행한다는 이야 기는 이미 여러 차례 접해 봤다. ‘올인’에도 출연했던 지성은 타고난 싸움꾼 정 우를 통해 거칠고 선 굵은 캐릭터를 보여줄 예 정이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사회 밑바닥을 전 전하다 제주도 개발 사업에 뛰어든 재력가 장민 호(전광렬) 회장의 목숨을 구하며 인생의 전환 점을 맞는다. 물론 장 회장에게 배신당한 뒤 해 군특수부대(UDT)에서 맺었던 인연을 발판으로 복수를 꾀한다. 성유리는 세계적인 공연 기획자를 꿈꾸는 수 현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부터 정우에게 한 줄 기 빛이 되는 여인이지만 정우와 장 회장의 아 들 태혁(이완) 사이에서 갈등한다. 아버지의 죽 음과 집안의 몰락이 장 회장과 연관돼 있다는 사

실을 알게 되는 운명을 맞는다. 이완이 연기하는 태혁은 어린 시절 자신과 어 머니를 버렸던 장 회장에 대한 반항심으로 방탕 하게 살아간다. 수현을 놓고 정우와 한판 승부 를 벌이는 과정에서 그 역시 아버지를 닮아가게 된다. 신예 한지연은 정우에 대해 해바라기 짝사 랑을 하는 소매치기 성영 역을 맡았다. 한편 ‘태양을 삼켜라’는 신종 인플루엔자 여 파로 방송 스케줄에 다소 차질을 빚고 있다. 라 스베이거스에 다녀온 촬영팀 가운데 4명이 신종 인플루엔자A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돼 최근 촬영 이 전면 중단되고 7일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8일에는 메이킹 필름 등의 스페셜 편 을 방송한 뒤 첫 회를 하루 미뤄 이튿날 방송하 게 된다. SBS는 기존 촬영분이 있기 때문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거북 이 달린 다’ 대 작 틈새 속 흥 행비결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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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CANADA EXPRESS

라이프

사케 인기라는데… 약주랑 어떻게 다르지? 일본 술 사케의 인기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최근 몇 년새 수입액이 급증하면서 한국 술 약주 진영도 내심 긴장하는 모습이다. ‘비슷하거나 다 른 술’ 약주와 사케의 경쟁이 시선을 끈다.

약주 생쌀·사케 깎은 쌀 발효 , 사케시장 4년새 6배나 껑충

곰팡이가 있어 신맛이 적고 깔끔한 맛을 돋운다. 통상 약주는 차게 해서 마신다. 사케는 데우거나 차게 해서 먹어도 좋다.

사케진영 “한국 음식과도 잘 어울려” 약주진영 “사케가 뺏은 시장은 와인” 주류업계에 따르면 약주와 사케는 쌀과 누룩으 로 만든다는 점에서 같다. 그러나 쌀을 다루는 법 이 다르다. 약주는 생쌀을 바로, 사케는 깎은 쌀 을 발효시켜 맑게 걸러낸다. 이 과정에서 약주는 찹쌀, 보리, 수수, 녹두 등 여러 원료를 첨가하기 도 하지만 사케는 대체로 쌀만을 사용한다. 사케 를 상징하는 깔끔한 맛의 비결이다. 하지만 쌀을 깎는 탓에 잡미(雜味)까지 없애 버린다. 이 탓에, “인간적인 맛이 없다.”(약주 애 호가들)는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 반면 약주는 잡미를 포함해 복잡하고 다양한 맛을 간 직한다. 주된 맛의 변화도 쌀에서 시작된다. 사케는 쌀 을 30%, 40%, 50% 등 얼마나 깎느냐에 따라

수박 나

맛이 달라진다. 절반 이상 깎으면 최고급 사케 에 속한다. 물론 양조 알코올 첨가 여부에 따라 준마이, 혼조로 갈리는 등 사케의 종류는 천차 만별이다. 약주는 생쌀을 그대로 가루를 내 사용할 수도, 고두밥을 지을 수도, 죽이나 물송편·개떡 등으로

만들 수도 있다. 쌀 처리 방법만 9가지다. 누룩의 차이도 빼놓을 수 없다. 약주는 밀을 껍질째 빠개 메주처럼 덩어리 지어 띄운 막누룩 을 사용한다. 사케는 쌀알에 곰팡이를 띄운 흩 임누룩을 쓴다. 막누룩에는 여러 유산균이 있어 복잡한 맛을 낸다. 흩임누룩은 아스퍼질러스라는

지난해 국내 약주 매출은 1000억원대다. 사케 는 90억원으로 추산된다. 10분의1도 채 안 된다. 사케 진영은 “사케의 직접적인 비교대상은 쌀로 빚는 청주”라며 “(쌀을 포함해 곡류로 빚는 술을 총칭하는) 약주와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고 반박한다. 우리나라의 사케 수입액이 지난해 647만달러로 4년 새(2004년 112만달러) 6배 가 까이 급증한 점도 부각시킨다. 약주 시장점유율 75%(매출액 기준)로 업계 1위인 국순당(브랜드 백세주) 측은 “사케도 약주 처럼 쌀로 빚어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는 데다 도수도 높지 않아 최근 몇 년새 한국시장을 부 쩍 넓혔다.”면서 “그러나 사케가 주로 뺏은 시장 은 약주가 아닌 와인”이라며 수성(守城)을 자신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아삭하고 시원해 더위에 딱! 푹푹 찌는 더운 날씨에 갈증이 더해지는 여름철. 이럴 때면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보 다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수박 한 통 쓱쓱 썰어 먹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상 중 하나다. 달달한 빨간 속살을 맛나게 먹고 나면 늘 껍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고민이 뒤따른 다. 음식 쓰레기를 줄이고 피부도 좋게 할 요

량으로 수박의 연녹색 속껍질을 오이 대용으 로 얼굴에 올려 보고는 하지만 썩 마음에 드 는 재활용 방안은 아닌 듯. 이 걸로 나물을 해 먹으면 어떨까! 아삭 아삭 씹히는 게 오이 저리 가라다. 시원하고 맛있어 여름철 반찬으로 안성맞춤. 보통 크기의 수박 한 통에서 나온 나물의 양은 총 1㎏. 밥상에 둘러앉은 온 가족이 즐

●재료 연녹색의 수박 속 1㎏, 고추장 2.5큰술, 양 파 1개,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다진 파, 참기 름, 깨소금, 구운 소금

겁게 먹기에 충분하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 도 좋고 뒷맛으로 은은하게 수박 단맛도 나 서 여름철 인기 밑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후식으로 수박의 빨간 속살에 꿀을 넣고 갈아 수박 주스를 만들기도 하고, 주스로도 맛있지만 냉동실에서 살짝 얼려 셔벗으로 즐 겨도 좋다.

2 ) 수박 속을 굵은 채로 썬다. 3 ) 소금으로 간을 해 살짝 절였다가 물에 씻 어 물기를 꼭 짠다.

4 ) 큰 그릇에 고추장과 올리고당, 다진 마늘을 ●만드는 법 1 ) 빨간 속살은 맛있게 먹고 수박의 연녹색 속껍 질만 준비한다.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 ) 채 썬 양파와 다진 파,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함께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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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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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첫 사찰 음식점‘바루’ ‘절밥’이 저잣거리로 내려온 지는 오래다.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스님들의 소박한 ‘무념(無念)의 밥상’을 엿보는 중생 이 많아진 까닭이다. 철저하게 채식 위주로 짜여지는 식단은 그저 배만

불리기보다 건강도 함께 챙기려는 웰빙(well-being) 트렌드에 부합한다. 소식(小食)으로 채우지만 동시에 비우는 식사법은 가리지 않고 넘치게 먹 어 오히려 병을 부르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처방이 아닐 수 없다.

지친 도심 속‘무념의 밥상’ 오신채 금지 등 불가 전통 철저하게 지켜 스님이 직접 무공해 식재료 재배해 사용 때문에 요즘 시중에서도 사찰음식 전 문점을 표방한 식당들을 만나기 어렵지 않다. 호텔 뷔페 레스토랑들도 특별 건강 식으로 사찰음식을 메뉴에 올리기도 한 다. 멀리 있는 산사를 찾아가지 않아도 절밥을 손쉽게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반 갑다. 하지만 불교에서 식사도 수행의 하 나일진대 영리를 추구하는 일반 음식점 에서 ‘발우공양’에 담긴 뜻을 제대로 구 현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맞은 편 템플스 테이통합정보센터 건물 5층에 자리한 사 찰음식 전문점 ‘바루(BARU)’. 이곳을 그 저 또 한군데 사찰음식 식당이 생기나 보다 하고 쉽게 볼 일이 아니다. 승려의 밥그릇을 뜻하는 ‘발우’에서 비롯한 ‘바 루’는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첫 사찰음식 전문점. 템플스테이와 더불어 사찰음식을 포교 의 도구로 사용하려는 종단에서 제대로 된 사찰 음식을 선보이고자 만들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한 일부 음식점에서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 등 자 극이 강하고 냄새가 많이 나는 다섯가

지 식물)를 슬쩍 넣는 등 사찰음식 문화 가 변질되고 있다는 염려가 계기가 되 기도 했다. ‘바루’의 총책임을 맡아 중생의 식습 관을 바로 잡고 사찰음식의 정통을 바 로 세우는 중책을 띤 이는 이미 사찰음 식연구가로 이름 높은 대안 스님이다. 경 남 산청의 금수암 주지승으로 ‘금당 사찰 음식 연구원’을 운영해 온 스님은 출가 이후 쌓아온 음식에 대한 철학과 솜씨를 부려 ‘바루’의 식단을 짰다. 불가(佛家)의 전통을 철저히 따르면서 일반인들의 마 음까지 채울 만한 음식들이다. 식재료에 쏟은 정성은 말로 다 못한다. 금수암 주변의 자연과 텃밭에서 자란 신 선한 무공해 채소들을 직접 공수해 왔다. 젓갈, 파, 마늘을 넣지 않아 담백하고 시 원한 김치와 ‘장아찌 달력’에 따라 절기 마다 담근 각종 장아찌, 제철에 거둔 계 절 나물들이 기본으로 상을 채운다. 코스 요리로 가을에 채취한 능이버섯 을 말려 은행가루와 두릅을 넣고 끓인 담 백한 능이죽, 닭고기살보다 쫀득하고 상 큼한 더덕 샐러드, 새콤한 산야초 초밥,

그윽한 향기가 입맛을 자극하는 연잎밥, 자연송이의 향이 뜨거운 김과 함께 솔솔 피어 오르는 송이 누룽지탕 등 쉽게 접 해 보지 못했던 음식이 선보여진다. 코스 메뉴는 저녁에만 해당되며 8합, 12합, 15합 발우 등 세가지로 제공된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서 점심에는 4합 발우 세트를 선보이는데 주 요리는 날 마다 달라진다. 점심은 1만원선, 저녁은 2만~5만원으로 정해 놓고 있다. 바루의 식기 또한 남다르다. 불가에 서 신성하게 여겨지는 느티나무를 재료 로 7차례 옻칠 끝에 탄생한 발우는 인간 문화재 김을생 선생이 직접 제작한 것 이다. ‘ 바루’의 실내는 건물을 지은 유명 건 축가 승효상씨가 디자인했다. 작은 산사 에 온 듯 아늑하다. 총 좌석이 68석으로 그리 크지 않다. 건물 외부와 내부가 연 결된 직선 계단을 통해 1층에서 5층 ‘바 루’까지 108 걸음을 걸어야만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습관적으로 엘리베이터로 향하겠지만 몸은 물론 마음을 채우는 ‘영혼의 음 식’을 먹기 위한 의식을 치른다는 의미 로 한 계단씩 밟아 올라가 보는 것도 좋 을 듯하다. 글·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총책임자 대안 스님

“내 음식 먹고 그저 편안했으면”

표고버섯 , 새송이버섯에 찹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 겨내 고추장 소스에 버무린 새콤달콤‘버섯강정’과 식전에 주전부리로 제공되는 산야초·김으로 만든 부 각 , 배·사과·오렌지로 만든 과일칩 (사진 위 ) . 새콤 쌉쌀해 입맛을 돋우는 오이·죽순·산야초 초밥 모 듬 (사진 아래 ) .

코앞에 닥친 ‘바루’의 개점을 준비하 을 펴냈으며 본격 사찰음식 요리비법을 느라 “눈이 감길 정도로 피곤하다.”고 했 담은 ‘열 두달 절집 밥상(가제)’이 곧 출 지만 대안 스님(49)의 얼굴은 티없이 맑 간된다.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현 았다. “그 사람이 먹는 것이 그 사람을 말해 준다.”는 얘기가 스님을 보니 실감 재 동국대에서 한·일 사찰음식 비교를 주제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스님이니 이 났다. 경남 산청 금수암에서 조용히 참선에 종단에서 어찌 ‘총대’를 맡기지 않으랴. 열중하던 스님을 속세로 끌어낸 것은 사 “세상에서 두 가지 꼴을 못 보는데 더러 찰음식이다. 어머니에게서 물려 받은 손 운 꼴과 맛 없는 꼴”이라는 스님. 그가 맛과 음식에 대한 열정이 타고 난 스님 개발한 음식들의 진가는 한달 동안 모신 은 20년 전 찾아온 병(갑상선 기능항진 2000명 고객들의 반응에서 확인됐다. 특히 ‘하얀모자들의 모임(LTB)’ 소속 증)을 음식으로 고친 뒤 올바른 식습관 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 셰프들은 과 섭생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왔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찰음식 다 기존 한식과 차원이 다른 사찰음식에 대 이어트’, ‘식탁 위의 명상’ 등 두 권의 책 해 놀라움을 표시했다. 스님은 ‘바루’를

찾는 이들에게 평온을 누리기를 바랄 뿐 이다. “그저 내 음식을 먹고 편안했으면 좋겠다.” 는 스님은 4합 발우 세트 메뉴 가 제공되는 점심시간에 원하는 사람들 이 있을 경우 죽비를 치며 식전·후 기도 를 올리는 발우공양 의식을 치러 줄 요 량이다. “진실된 것은 내안의 영체이고 육신은 도를 닦는 그릇일 뿐”이라며 “깨 지지 않게만 하면 되는데 요즘 사람들은 그릇 치장에 너무 열중해 몸도 상하고 정 신도 피폐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안타 까워 했다. “향 싼 종이에서 향내 나고 생선 싼 종이에서 비린내 난다고 하잖아 요. (제대로 먹어)내 속을 어떻게 가꾸느 냐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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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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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문화원·영화사 영화사 진진 7일부터 두달간 8차례 기획전

‘파리의 연인들 (위 )’‘마지막 지하철 (아래 )’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 그 모습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영화사 진진 은 ‘일상도 영화가 되는 곳, 파리’라는 제목의 기 획전을 서울 동숭동 예술영화전용관 하이퍼텍나 다에서 연다. 7일부터 두달에 걸쳐 총 8편을 매주 화요일 저녁에 차례로 상영한다 거장 감독들의 손끝에서 빚어진 파리의 매력을 만끽하는 재미 가 쏠쏠하다. 더욱이 에펠탑과 센 강, 샹젤리제 거리와 몽마르트 언덕 등 파리의 다양한 명 소들이 배경으로 등장해 마치 실제로 여행을 떠난 것 같은 행복한 착각을 안겨준다.

트뤼포·고다르에서 코엔 형제·구스 반 산트까지

‘사랑해 파리’

거장들이 빚은 파리의 매력 거장이 잡아낸 갖가지 파리의 매력 프랑수아와 트뤼포 감독의 ‘마지막 지하철’은 독일 나치가 점령하고 있던 1942년 파리가 무대 다. 예술혼을 불사르는 몽마르트르 극장의 극단 멤버들이 겪는 열정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카트 린느 드뇌브, 제라르 드파르디유, 장 푸와레 등 프 랑스의 대표적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마르셀 카르네 감독의 ‘북 호텔’은 한 호텔에 묵 고 있는 가난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담았다. 자 살을 기도하는 젊은 연인이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사실성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프랑스 영화의 시적

리얼리즘 경향을 대표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벨바그의 대모’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5시부 터 7시까지의 클레오’는 샹송 가수 클레오가 암 최종 진단을 기다리는 동안 파리 구석구석을 돌 아다니면 남긴 시간의 기록이다. 파리의 공원, 카 페, 극장, 거리들을 비추는 아름다운 흑백화면에 “파리에서 만들어진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찬 사가 따르기도 했다. 에릭 로메르 감독의 ‘파리의 랑데부’는 파리에 서 펼쳐지는 세 가지 사랑의 에피소드로 구성됐 다. 바람 피는 남자친구에 대한 여자의 복수극 ‘7시의 랑데부’, 독특한 연인의 한바탕 소동 ‘파리

의 벤치’, 화가와 두 여인의 미묘한 대화 ‘어머니 와 아들, 1907’이 담겼다. 또 다니엘르 톰슨 감독 의 ‘파리의 연인들’은 몽테뉴 거리의 바에서 일 하게 된 엉뚱한 소녀 제시카가 주인공이다. 여배 우, 피아니스트 등 유명 예술가들은 순수하고 꾸 밈없는 제시카를 만나면서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를 깨달아간다.

도시‘파리’가 주인공인 프로젝트들 파리 자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프로젝트 작 품들도 있다. 1965년작 ‘내가 본 파리’는 클로드

샤브롤, 장 뤽 고다르 등 당대 최고의 프랑스 감 독들이 파리의 여섯 구역을 무대로 찍어낸 옴니 버스 영화이다. 그리고 ‘내가 본 파리, 20년 후’는 제목에서도 나타나듯, ‘내가 본 파리’의 20주년을 기념해 필립 가렐, 샹탈 아커만 등 후배 감독들이 만든 단편을 묶었다. ‘사랑해 파리’는 비단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나 라 감독들도 함께 참여한 경우다. 코엔 형제, 구스 반 산트 등 세계 최고의 감독 20명이 각자의 개성 을 담아 5분 분량으로 찍은 단편 18편을 묶었다. 현대 파리의 일상과 18가지 색다른 사랑을 만날 수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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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라이프

세비지 그레이스

스콜피언스와 함께 하는

하키이야기

부르주아 청년의 비극적 운명 ‘세비지 그레이스’는 ‘근친상간과 저주’에 관한 비극이다. 이런 주제라면 즉시 연상될 작품은 소 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과 (한국에선 음악이 더 유명한) 줄스 다신의 ‘페드라’(1962년)일 것 이다. 그런데 비극적인 운명의 칼날을 다룬 심 각한 영화일지언정 ‘세비지 그레이스’는 그리스 비극의 심오한 주제까지 탐하진 않는다. 1972년 에 서구사회를 뒤흔든 살인사건에 바탕을 둔 이 퇴폐주의 영화가 가장 큰 빚을 지고 있는 작품 은 루이 말의 ‘마음의 속삭임’(1971년)이다. 두 영화의 중심에는 풍요 속의 혼란을 겪는, (소년 또는) 성숙하지 않은 남자가 있다. 1949년 뉴욕. 바바라 데일리 베이클랜드는 귀 족들과의 식사를 주선 중이다. 남편 브룩스가 아 내의 호들갑을 시큰둥한 시선으로 대하는 것과 반대로, 천진난만한 얼굴의 아기 안토니는 미소 를 짓고 있다. ‘세비지 그레이스’는, 합성수지를 발명한 선조 덕에 거부로 사는 베이클랜드 가족 의 이후 20여년을 몇 년의 간격을 두고 묘사한 다. 아버지가 가정 밖에서 나돌고, 어머니의 삶 이 서서히 무너지는 동안, 정체성을 구하지 못한 아들은 불안이라는 괴물을 몸 안에 키운다. 어느 날, 안토니는 자신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는 물건 을 놓고 어머니와 다툰 끝에 가둬놓았던 괴물에 게 칼을 쥐어 준다. 안토니는 증조부의 말 - ‘돈이 있으면 실수의 결과를 책임질 필요가 없어진다.’ - 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노동할 이유라곤 없고, 사교생활과 나 른한 휴식이 전부인 삶을 사는 소년에게 인생 은 기나긴 권태의 연속이다. 좋은 옷을 걸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귀족이나 예술가와 어울려 도, 행동할 수 없는 인간에게 주어진 것은 무감 각과 공허감뿐이다. 삶에 염증이 난 채 애욕과 질투의 감정으로 지탱하는 그들을, ‘세비지 그레 이스’는 우아한 외양 아래 야만적인 얼굴을 가 린 존재로 파악한다. 그렇다면 보통사람들이 정서적으로 반응하기 힘든 인물을 통해 감독이 말하려는 바는 무엇일 까. 답을 얻으려면 톰 케일린의 전작(이자 퀴어 영화의 기념비)인 ‘스운’과 ‘세비지 그레이스’를 연결해야만 한다. 케일린이 15년 동안 발표한 단 두 편의 장편영화는 공히 부르주아지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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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딘 형제 5년 장기 계약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지난 주는 7월 1일부터 계약이 만료되는 NHL 선수들의 팀 이적과 잔류로 분주했었다. 캐넉스는 세딘 형제를 붙잡기 위해 GM이 쌍둥

다. 하긴 현재 레인저스는 고메즈를 트레이드 시 켰고 내슬런드가 은퇴한 상태에서 게보릭은 필 요한 공격수일 것이다.

이 형제가 있는 스웨덴까지 비행기를 타고 간 덕 에 5년간 6.1밀리언 딜을 성사시켰다. 당초 세딘

캐넉스 2 0 0 9 - 2 0 1 0년 선수 연봉

쌍둥이 형제의 에이젠트는 12년간 5.5 밀리언을 요구했으나 캐넉스 GM의 길이 삼고초려 끝에 캐

캐넉스가 현재까지 사인한 20명의 선수들이

넉스 쪽에 좀 더 유리한 딜을 만들었다. 인터뷰를

고, 계약을 체결해야 할 선수로는 작년 시즌 주

통해 소감을 밝힌 쌍둥이 세딘은 돈 보다는 캐넉

가를 인정받은 Kyle Wellwood와 디펜스 1명, 그

스와 팬들이 성원 때문에 이번 계약을 했다고 하

리고 경력을 쌓기 위해 주니어팀에서 뛴 Cody

므로 더 많은 팬들을 확보하리라 생각된다.

Hodgson이 있다. (All figures in US dollars)

세딘 쌍둥이와 같이 스웨덴 출신으로 캐넉스 에서 11년을 뛴 올랜드가 템파 베이행 비행기를

Roberto Loungo, G $6.75 million

탔다.

Daniel Sedin, LW, $6.1 million

N H L의 선수 이적 히틀리 (오타와 ) 오타와 탑 스타 히틀리는 팀 이 저지른 실제 패륜사건을 영화화한 것이다. 극 중 바바라는 부자를 ‘애칭이 주어지지 않은 인간 들’이라 부른다. 케일린은 부르주아지의 비극과 몰락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보다 처연한 심정으 로 바라보기를 선택한다. 그의 눈에, 삶이 끝나 기 전까지 고통에서 해방되지 못하는 건 부르주 아지도 마찬가지인 게다. F. 스콧 피츠제럴드가 물질적으로 부유하나 도덕적으로 타락한 세대를 문학의 한 주제로 삼 았던 것처럼, 케일린은 자본주의 먹이사슬의 최 상층부를 차지한 인간들을 파고든다. 아무도 사 랑하지 않거니와 스스로도 사랑하지 않는 인간 들에게서, 케일린은 ‘미국의 꿈’의 어두운 면을 발견한다. 1981년, 안토니 베이크필드는 감옥에 서 비닐봉지를 머리에 두르고 자살했다. 그가 자 살의 도구로 사용한 도구가, 그의 선조가 발명 해 엄청난 부를 낳은 물건에서 파생된 비닐이라 는 사실이 아이러니하다. 그 아이러니, 그 슬픔, 그 희망의 부재가 바로 ‘세비지 그레이스’의 주 제다. 감독 톰 케일린. 이용철 영화평론가

Henrik Sedin, C, $6.1 million Pavol Demitra, LW, $4 million Kevin Bieksa, D, $3.75 million Willie Mitchell, D, $3.5 million

이적을 하겠다고 밝힌 후 7월 1일에 에드먼튼에

Sami Salo, D, $3.5 million

서 관심을 보이자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히

Alex Edler, D, $3.25 million

틀리가 정리되기까지 오타와 GM은 머리가 복잡

M. Samuelsson, RW, $2.5 million

할 것이다.

Alex Burrows, LW-RW, $2 million

호사 (시카고 ) 지난 정규리그에서 레드 윙스

Steve Bernier, RW, $2 million

를 이끈 호사가 윙스부터 10년 장기 계약에 4밀

Ryan Kesler, C-RW, $1.75 million

리언을 거부하고 지난 시즌 영건으로 돌풍을 일

Shane O’Brien, D, $1.6 million

으켰던 시카고로 이적했다. 노련한 호사를 영입

Ryan Johnson, C, $1.15 million

한 시카고는 작년 시즌보다 더 막강한 공격진을

Mason Raymond, LW, $833,000

구사하게 되었다.

Darcy Hordichuk, LW, $750,000

게보릭 (레인저스 ) 유리몬 게보릭이 미네소타 에서 레인저스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5년 딜

Rick Rypien, RW, $550,000 Aaron Rome, D, $525,000

에 7.5밀리언으로 생각보다 많은 연봉을 받았다.

Lawrence Nycholat, D, $500,000

게보릭이 부상없이 시즌을 마감한다면 NHL 공

Andrew Raycroft, G, $500,000

격수 5위 내에 들어가는 뛰어난 선수임이 틀림없

T O T A L C A P H I T : $51.618 million

지만 워낙에 부상이 잦은 선수라 위험 부담이 있

M O N E Y T O S P E N D : $5.182 million

허정우 감독 ( H e a d C o a c h ) 6 0 4 - 8 2 8 - 4 3 4 9 성인 스콜피언스팀 감독 /스콜피언스 하키스쿨 감독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 V a n c o u v e r T h u n d e r b i r d s M i n o r H o c k e y ) 코치 V a n c o u v e r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S c h o o l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 g m a i l . c o m , w w w . s c o r p i o n s . o r . k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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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생명줄… 왕자·공주들이 앞다퉈 차지 ( 1 1 ) 어살과 물고기 잡기

사람이 모두 그냥 따라 할 뿐, 고칠 수 가 없게 된 데서 근거를 두고 있다. 삼 사의 관원들이 해를 넘기면서까지 굳 게 다투고 입이 닳도록 말을 해서 겨 우 허락을 받은 것을, 정부에서는 늘 여기로 저기로 돌리며 긴 세월 방치 해 두면서, 위로는 임금의 명을 팽개 치고 아래로는 여론을 막는 것을 상책 으로 여긴다. 시장(柴場), 염분(鹽盆)·어살을 혁파 하는 일은 모두 임금의 윤허를 받았지 만, 끝내 실효가 없다. 이른바 소결청 (疏決廳)과 공안(貢案)을 고치는 일도 윤허 받은 뒤 역시 모조리 폐기하였다. 대신들이 나랏일을 처리하는 데 불충 하고 왕명을 어기는 데 거리낌이 없으 니, 정말 통탄스럽기 짝이 없다.”(‘현종 실록’ 5년 11월 1일). 수많은 개혁책이 강구되었지만, 소 수의 양심적 관료의 소리였을 뿐, 조정 의 권력을 쥐고 있는 세력은 오불관언 이었던 것이다.

김홍도의 그림 ‘어살’이다. 바다에 말장을 빽빽이 쳐서 길게 담을 만들 어 두었다. 이렇게 말장을 빽빽이 쳐 서 물고기를 잡는 것을 어살 혹은 어 전(漁箭)이라 한다. 또 말장과 말장 사 이에 그물을 치면 ‘말장그물’이라 한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은 작살, 낚시, 통 발, 그물 등 여럿이다. 어살은 그 중 하 나인 것이다. 지금 어살 안에는 사내 둘이 다리를 걷고 광주리와 채반 같은 것에 물고기 를 담아 건네고 있다. 이 그림에는 배 가 세 척이 있는데, 맨 아래쪽의 배는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어살 바 로 바깥에 있는 배 두 척은 하는 일이 분명하다. 그 중 위의 배는 어전 안에 서 건네 주는 물고기를 막 받고 있는 데, 배에 독이 둘이 실린 것으로 보아, 거기에 아마 담을 모양이다. 아래쪽 배의 맨 왼쪽에 서 있는 사 내는 왼손에 큼지막한 물고기 두 마리 를 들고 있다. 방금 어살에서 받은 것 일 터이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역시 독 이 둘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 오른 쪽이다. 배 가운데에 솥과 그릇이 있 다. 솥이 얹혀 있는 곳은 흡사 부뚜막 같이 생겼는데, 도대체 어떤 용도인지 는 알 수가 없다. 요즘도 고기잡이 배 는 바다로 나가면 배에서 밥을 해 먹 으니, 비록 작은 배지만 역시 밥을 해 먹고 있는 것인가.

가난한 백성이 먹고 살 길 열어주려 만든 어살 생선은 강과 호수, 그리고 바다에서 생산된다. 물론 대부분은 바다에서 난 것이라, 어업이라 하면 바다를 떠올리 기 마련이다. 한데 우리의 상식과는 달 리 조선조에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 가는 어업이 대세는 아니었다. 문헌을 보면 어업의 주요한 수단은 어살이었 다. 어살은 조선의 백성들에게 단백질 을 공급한 중요한 수단이었지만, 어살 에는 하고 많은 사연이 있었다. 땅이 땅을 경작하는 농민의 것이어 야 함에도 불구하고 땅이 농민의 소유 가 된 적은 유사 이래 드물었듯이, 어 살이 물고기를 직접 잡는 어민의 것 이었던 적 역시 드물었다. 이 사정을 좀 살펴 보자. ‘경국대전’의 호전 어 염(魚鹽)조에 다음과 같은 법적 규정 이 있다. “여러 도의 어살과 염분(鹽盆, 소금 굽는 가마)은 등급을 나누어 장부를 만들어서 호조와 각 도, 각 고을에 보 관한다. 장부에 누락시킨 자는 장(杖) 80대에 처하고 그 이득은 관에서 몰수 한다.(어전을 사사로이 점유한 자도 같 다) 어전은 가난한 백성에게 주되 3년 이 되면 교체한다.” 어전, 그리고 소금을 굽는 염분은 각 각 그 사이즈에 따라 모두 국가에 등록 하고, 그 등록 문서는 호조와 각 도, 각 고을에 비치해 두며, 만약 누락한 자가 있을 경우 곤장을 친다는 것이다. 곧 어살은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었 고, 특히 개인적 점유를 금했던 것이다.

영조때 균역법으로 궁방의 어살 독점 없애

김홍도의 그림‘어살 .’물고기를 잡기 위해 물 속에 나무를 세워 고기를 들게 하는 울을 어살 또는 어전 (漁箭 )이라고 한다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어살은 조선의 백성들에게 단백질을 공급한 중요한 수단이었지만, 어살에는 하고 많은 사연이 있었다. 땅이 땅을 경작하는 농민의 것이어 야 함에도 불구하고 땅이 농민의 소유가 된 적은 유사 이래 드물었듯이, 어살이 물고기를 직접 잡는 어민의 것이었던 적 역시 드물었다. 여기에 ‘어살은 가난한 백성에게 주되 3년이 되면 교체한다.’는 조항 역시 주 목할 만한 것이다. 곧 재산이 없는 빈 민에게 무상으로 주고 다시 3년이 지 나면 교체한다는 것이었으니, 원래 어 살은 가난한 백성이 먹고 살 길을 열어 주기 위해 만든 것이었던 셈이다.

괜찮은 어살은 한번에 잡히는 생선이 무명 5 0 0필 정도 수입 어전은 꽤나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이었다. 그 수입의 정도를 살 펴 보자. 세종 22년 3월 23일 좌참찬 하연은 괜찮은 어살은 한 번에 잡히는 생선이 무명 500필 정도의 수입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권력자나 부 자의 입장에서는 이 엄청난 수입이 가 난뱅이들의 차지가 되는 것은 보기에 너무나 억울하다. 그래서 어살의 개인적 독점을 금한 법령은 무시되고 어살을 일부 소수 특 권층이 다투어 차지하게 된다. 성종

1년 2월 23일 호조판서 구치관이 와 서 어전의 문제를 아뢴다. “어살은 본래 관청과 백성에게 주어 서 진상에 대비하게 하고, 또 먹고 사 는 방도로 삼게 했는데, 지금 종친과 권세가에서 제멋대로 만들어서 관청과 백성의 이익을 빼앗고 있습니다. 원래 법을 제정한 뜻에 어긋납니다. 청컨대 금지하소서.” 이 건의는 수용되지만 이후 특권층 이 어살을 독차지하는 문제는 영조 때 까지 계속된다. 연산군 때부터 수입이 좋은 어살을 왕은 자기가 총애하는 후 궁들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했고, 연산 군을 쫓아내고 새로 왕이 된 중종도 “왕자들이 자기 몫으로 토지를 받지 않 았기에 대신 어살을 주었을 뿐”(‘중종 실록’ 36년 2월 20일)이라면서 왕자들 에게 어살을 하사하였고, 신하들이 반 대했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국가와 가난한 백성들의 소유여야 할 어살을 가장 많이 차지한 곳은 이 처럼 왕자나 공주의 집안, 곧 궁방이었

다. 왕들은 자기 자식이 자라서 궁 밖 으로 나가 딴 살림을 차리게 되면 토 지와 어살을 내려 주었던 것이다. 어떤 왕이든 예외가 없었다. ‘효종실록’ 6년 11월 25일 전라감사 정지화의 보고에 의하면, 전라도 부안 현 소재 20곳의 어살은, 궁가 점유가 11곳, 성균관 소유가 8곳이었고, 부안 현 소유는 1곳이었던 바, 그 1곳마저도 숙경공주 집에 빼앗겼다고 하였다. 결과적으로 백성의 몫은 한 곳도 없 었던 것이다. 양심적 관료들이 궁방의 어살 독점을 문제 삼고, 백성들을 위 해 어살을 궁방에서 되찾아 다시 국가 가 관리하고 백성에게 어업권을 돌려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아무 소용이 없 었다. ‘현종실록’의 사관은 어살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이렇게 비판하고 있다. “살펴 보건대, 우리 백성을 피폐하게 만들어 조석도 보전하지 못하도록 만 드는 폐단은, 오래 전부터 쌓이고 쌓 여 전례가 된 것들로서, 위사람 아랫

궁방의 어살 독점은 영조 때에 와 서 만든 균역법으로 혁파되었다. 균역 법은 양역을 해결하고자 만든 법이다. 양역은 양민에게 물리는 군포를 말한 다. 이 군포의 징수가 엄청나게 가혹했 다. 죽은 사람에게도 군포를 내라는 백 골징포, 어린아이에게 군포를 물리는 황구첨정, 동네나 친족에게 연대 책임 을 지워 군포를 징수하는 동징, 족징까 지 있었으니 군포야말로 백성을 병들 게 하는 악정 중의 악정이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영조는 양역 으로 내는 군포를 1필로 줄이고, 모자 라는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세 원을 찾았던 바, 그 세원의 하나가 곧 어전과 염분(소금을 졸이는 가마) 등 바다에서 생산되는 물자였던 것이다. 영조는 모든 궁가의 어살을 몰수하 여 균역청에 소속시키고, 백성들이 어 살에서 올리는 수입의 일부를 균역청 의 몫으로 삼았다. 수백 년 동안 제 기되었던 문제를 하루아침에 해결하 는 획기적인 조처였다. 영조 28년 1월 13일 병조판서 홍계희는 이 조처에 대 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여러 궁가에서 떼어 받아 독차지한 어살과 소속된 배에 대해 모두 개혁책 을 펼쳐 일체 세금을 받아들이게 하였 으며, `진실로 백성을 위해 폐단을 제 거할 수 있다면 내(영조 자신)가 내 어 찌 내 몸의 거죽과 털인들 아끼겠는 가?’라고 하교하시기까지 하였으니, 이 는 정말 천고 이래 없었던 거룩한 일 인 것입니다.” 영조의 균역법을 칭송하고 있으니, 그나마 영조는 개혁의지가 있었던 왕 이었던 것이다. 균역법 이후 어살을 둘 러싸고 작은 소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 지만, 어살이 다시 궁방의 차지가 되 지는 않았다. 김홍도는 정조 때 사람 이다. 그림 속 어민들의 표정이 밝아 보이는 것은 영조 때 이루어졌던 개 혁 때문인가.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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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Jul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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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하늘의 등대’100m상공 인천공항 관제소 올라가보니 땅 위 차도에 신호등이 있다면 바다에는 항로와 배를 인도하는 등대와 등대지기가 있다. 드넓은 하늘에도 항 로가 있고 비행기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곳이 있다. 하늘의 등대로 불리는‘관제소’다. 관제소는 안개로 자욱한 활주로에 조종사가 승객을 안전하게 내려놓을 수 있도록 돕는 눈과 귀 역할을 한다. 변화무쌍한 날씨를 읽어 비행기의 운항을 통제하고 이륙할 비행기의 출발 경로부터 착륙한 비행기가 승객을 내리는 곳까지 결정한 다. 순간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 24시간 불을 밝히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심장‘공항관제소’를 찾았다.

“관제탑이 그렇게 만만한 곳 이 아니라니까요. 기다려 보시죠.” 인천공항공사 관계자가 관제탑 취재를 위 해 두 시간 이상을 기다린 기자의 짜증 섞인 재촉 에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이미 며칠 전에 취재요청을 했 지만 관제탑은 쉽사리 외부인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공항 부 서들과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에 몇 차례 더 요청하고, 규정을 지키 겠다는 확답을 다시 받은 후에야 출입증이 발급됐다. 비행기를 탈 때와 마찬가지로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 보안검색을 마치 고 신분증을 맡긴 후 공항 승객터미널(탑승동)의 직원용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수 십미터를 걷다 멈춰서 문에 달려있는 보안시스템에 출입증을 대고 인증을 받는 일이 반복됐다. 인천공항공사 김수영 차장은 “공항 관제소는 최근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공 항 내부의 마지막 두 곳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테러 등으로 관제소 업무가 마비될 경우 공항은 올스톱이 된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과정을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승객과 비행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최악의 경우 비행기끼리 충돌하는 일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공항 트레인을 타고 신 탑승동에 내린 뒤 밖으로 나서자 관제소가 있는 관제탑이 눈에 들어온 다. 계류장과 활주로 사이의 벌판에 우뚝 솟은 22층 규모의 인천공항 관제탑은 높이만 100.4m다. 길쭉한 옥타곤(8각형)으로 돌출된 관제탑 윗부분은 짙은 푸른색 유리로 속을 감추고 있다. 전 세계 공항 관제탑 가운데 세번째로 높다. 진도 7의 강진을 버틸 수 있는 내진설계로 된 시멘트 구조물이 다. 관제탑 꼭대기에는 100억원이 넘는 레이더가 쉼없이 돌아가고 있다. 고속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 관제소에 들어서니 새의 양날개를 편 듯한 인천공항 승객터미널의 모습이 항공사진을 보는 것처럼 한 눈에 들어왔다. 항공관제소의 가장 큰 업무는 항공기끼리 발생할 수 있는 공중 충돌을 방지하고 항공기 와 장애물간 충돌방지, 항공교통의 질서유지 등이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그 과정은 녹록지 않다. 185㎡규모의 관제소에는 10여명의 관제사들이 헤드셋을 머리에 끼고 전화기와 마이크를 통해 쉴 새 없 이 지시를 쏟아냈다. 용어도 생소하다. KE(대한항공)나 OZ(아시아나항공) 같은 항공편명조차 어색하게 들린 다. 바쁘게 일하던 한 관제사가 “한 글자가 잘못 전달돼도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영어는 군대처럼 미 리 약속된 용어로 부른다.”면서 “R는 로미오, J는 줄리엣, T는 탱고 같은 식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앞에는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대형 스크린 수십개가 늘어서 있었다. 모두 대당 수십 억원을 넘는 최첨단 장비들이다. 가장 중요한 장비는 공중에 있는 비행기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저 ‘로컬 컨 트롤’과 자동기상 측정장비인 ‘아모스-1(AMOS-1)’, 비행기에 공항정보를 자동 발송해주는 ‘아티스-1(ATIS-1)’ 등 세 가지다. 인천공항 주변을 날고 있는 모든 항공기가 레이더 스크린에 뜨고 화면에 나타난 항공기를 나타내는 붉 은 점에는 항공기의 기종, 편명, 고도, 속도를 표시하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관제탑 내부에는 24명의 관제사가 매일 2개조 3교대로 근무한다. 여성 관제사도 8명이다. 주간에는 7~8명, 야간에 는 6명이 비행기의 안전을 책임진다. 관제사와 비행기 조종사 사이에는 한순간도 교신이 끊어져서는 안 된다. 관제사 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안개가 낀 날에는 비행기에서 지상을 정확하게 볼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세심 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제탑장은 “매일 600여대의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공항에서 지금까지 대형사고가 한 건도 없 었던 것은 관제소와 비행사간의 긴밀한 교류 때문”이라면서 “항공기의 통신장비가 작동 불능인 경우에도 관제사가 빛총 (Light Gun)을 쏴서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하루 6 0 0대 하늘길 수호신

● 공항의 또다른 등대… 계류장 관제소

인천공항 소속 관제사들이 관제탑 내부에서 비행기 조종사에 게 이륙 지시를 내리고 있다 .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행기 이·착륙 업무는 전문용어로 ‘허가중계’와 ‘국지관제’로 불린다. 허가중계는 비행계획서 (Flight Plan)를 받아 항공기에 할당된 항로와 고도에 관한 정보를 비행기 조종사에게 정확히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좁은 공항 근처 하늘에서 선회하는 비행기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시간도 지정해야 한다. 하늘의 교통순경인 셈이다. 국 지관제는 항공기의 이·착륙 유도를 담당한다. 도착한 항공기의 정보는 노란색 종이띠에, 출발한 항공기의 정보는 파란색 종 이띠에 적혀 순서대로 이·착륙이 이뤄진다. 그러나 비행기가 착륙한 직후부터 다시 이륙하기 직전까지의 업무를 담당하는 별도의 관제탑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은 드물다. 계류장 관제소다. 항공관제탑 뒤쪽 100m 지점에 솟아 있는 65m 높이의 램프타워다. 활주로에 내린 항공기는 유도로를 따라 탑승게이트나 계류장에서 승객들을 내려주고 운항정비를 받는다. 그리고 다시 승객 을 태우고 활주로로 나서기까지 과정을 총괄한다. 인천공항을 하나의 거대한 주차장이라고 할 때 주차장 총책임자인 셈이다. 계 류장관제소의 구조는 항공관제소와 똑같다. 단지 규모가 작을 뿐이다. 항공기를 견인하거나 이륙준비 완료 승인, 엔진 시운전 승인도 모두 계류장관제소에서 지시한다. 공항 내부를 돌아다니는 승 객용 차량, 화물운송용 차량도 계류장관제소 소관이고 겨울철 항공기의 위험요소인 얼음과 서리 제거 작업도 지시한다. 이 때문 에 계류장관제소에는 항공관제소에 없는 최첨단 장비 ‘RIOS’(항공기의 계류장 출항시간을 관리하는 시스템)가 있다. RIOS에 제빙 및 엔진성능 점검시간 등을 기록하면 번잡한 지상교통을 비교적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허 관제사는 “현재 인천공항 내부에만 모 두 74개의 탑승교를 비롯해 183대의 항공기에 대한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 관제사가 되려면 ? 항공기 승무원, 농업매니저, 카지노 매니저, 데이터베이스(DB) 관리자, 교수, 그리고 항공 관제사.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포브스’는 몇년 전 ‘미국을 놀라게 한 여섯 자리(10만달러)의 직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섯 개의 직업을 언급했다. 연봉 1억원이 한국 봉급생활자들의 성공을 이르는 상징적인 수치라면 미국에서는 10만달러가 성공을 가리키는 액수다. 항 공관제사는 이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직업이다. 공항이 대형화되고 관광과 무역이 늘고 있지만 항공관제사의 증가속도는 미치지 못 한다. 무엇보다 큰 중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 혼자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점 때문에 숙련된 관제사로 평가받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격증 통용이 가능하고, 해외수요도 많기 때문에 최근 관심을 갖는 사람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의 항공관제사는 크게 두 가지 경로를 통해 배출된다. 과거에는 공군항공과학고를 졸업하고 관제특기 부사관으로 입대해 항공교통관제 사 면장을 취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국토해양부 지정교육기관인 한국항공대(항공교통물류학부), 한서대(항공 학부), 항공인력개발원 등에서 교육을 마치고 관제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인천공항의 경우 항공관제탑은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 소속이다. 물론 관제사들도 공무원이다. 반면 계류장 관제소의 경우 인천공항 공사 직원 신분이다. 공항공사의 김수영 차장은 “국제공항의 경우 전세계 비행기가 드나들고 최근 외국인 비행기 조종사도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영어 구사 능력이 필수적”이라면서 “주기적으로 영어인증시험을 봐야 하고 상당한 집중력과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관제사들은 자기계 발과 관리에 철저하다.”고 소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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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1 .‘석유 이후’영원한 에너지를 꿈꾸다 2 . 기후변화와 한반도 3 . 식량위기 , 길은 없는가

기 획

일본의 상징 후지산(해발 3776m)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시즈오카현은 지금 어딜 가도 ‘공사 중’이다. 국도변 절개지와 야트막한 구릉지마다 소형 포클레인의 땅고르 기 작업을 볼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나무를 심으려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 주민은 재미있다는 듯 설명한다.“녹차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차밭을 개량하는 거예요.”

‘녹차 클러스터’성공신화

4 . 자본 , 인종 , 이념의 벽을 넘어

4 0년전 茶부서 구성… ‘브랜드 가치’우려내

5 . 문화와 미래와 소프트파워 6 .‘인간없는 미래’윤리위기 극복과 희망

사 가게 되는 것이죠.”

지방정부 중심 녹차 네트워크 구축

이곳은 시골길을 달리는 내내 눈에 들어오는 모 든 풍경이 차밭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집 앞 조그마한 텃밭에조차 어김없이 차나무가 심어져 있다. 시즈오카현의 전체 차 경작지는 2만 ㏊로 연간 생산량이 4만 4000t에 달한다. 우리나 라 대표적 녹차 생산지인 전남 보성군(990㏊·연 간 1400t 생산)에 견줘 보면 이곳의 위상을 어렵 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가도가도 푸른 차밭… 日생산량 4 5 %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겠지만 차 마시는 일 은 정말 건강에 좋은 습관입니다. 녹차 속 카테 킨과 데아닌 성분이 암과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를 지켜주기 때문이죠. 실제 우리 현 나카가와네 지역의 녹차 소비량은 1인당 월 250∼410g(매일 5∼10잔) 정도로 보통의 일본인들보다 5배나 높습 니다. 덕분에 이곳의 위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의 23.9% 밖에 되지 않아요.” 일본 전체 차 생산량(10만700t)의 45% 정도를 생산하는 시즈오카현 시마다시 언덕에 자리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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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물관 ‘오차노사토’. 안내원 모가와 히로미는 녹차를 사라는 말 대신 따뜻하게 데운 시즈오카 녹차를 건네며 녹차의 효능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곳에는 일본 차를 비롯, 한국 중국, 싱가포르, 티베트 등 전세계 30여개국의 차 90여종이 전시 돼 있다. 관람객은 언제든 원하는 차를 선택해 시 음할 수 있다. 안내원이 건넨 시즈오카 녹차는 한국의 일반 적 녹차보다는 조금 더 떫었지만 특유의 감칠맛 이 이를 상쇄해 전반적으로 고소한 느낌이었다. 박 물관을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연못과 일본식 정 원이 갖춰진 전통 다실로 향하게 돼 있다. 다실 에서는 관람객들이 다같이 무릎을 꿇고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일본 전통 다도를 정립한 센노리큐 (1522∼1592년)의 방식에 따라 차를 마시게 된다. 다실 안내원 오이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곳에서 녹차의 우수성을 이해한 뒤 일본 전 통 다도 방식으로 차를 마시면 누구든 녹차라는 대상에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게 돼요. 박물관 에 마련된 녹차 판매센터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일본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시즈오카산 녹차를

매년 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녹차 구입을 위해 이곳 박물관을 찾는다. 박물관과 전통 다실 등이 단순히 시즈오카 녹차 홍보의 장을 넘어 시즈오 카산 녹차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고도의 마케 팅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덕분에 시즈오카현의 녹차 판매액만 해도 연 700억엔(약 765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일본 최 고 수준의 농업소득을 자랑하는 시즈오카현의 경 쟁력은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생산자와 민간단체, 연구기관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른바 ‘녹 차 클러스터’ 덕분이다. 이미 12세기부터 녹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시즈오카현에서는 40여년 전부 터 녹차 전담부서를 만들어 녹차 브랜드 향상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건강·예절·전통까지 팝니다” 현재는 녹차 산업의 로드맵이라 할 수 있는 ‘다 업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연 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주체별 협조 체제를 구축 해 기계화율을 높일 뿐 아니라 규모의 경제도 실 현해 가고 있다. 정보기술(IT)산업에 미국 실리콘 밸리가 있다면, 녹차산업에서는 시즈오카현이 그 역할을 맡겠다는 게 이곳 사람들의 바람이자 자 신감인 셈이다. 시즈오카현의 한 관계자는 “단순 히 좀 더 비싼 값에 녹차를 판매하기 위해 네트 워크를 구축하려는 게 아니다.”라면서 “일본을 비 롯한 전 세계에 ‘건강’과 ‘예절’이라는 무형의 콘 텐츠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최고 품질의 시즈오카 녹차를 찾을 수 있도록 기술혁신에 매진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세계 주요국 녹차산업 현황 중국은 차 생산량 면에서 단연 세계 최고를 자 랑한다. 세계 차 생산의 75% 정도를 차지한다. 차 는 대부분 아시아와 이슬람 지역에, 우롱차는 일 본과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 아직까지 중국의 차 산업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고 부가가치 상품 개발 측면에서는 미진한 점이 많 다. 반면 일본은 녹차산업의 세계 최강국으로 규 모화·기계화·자동화로 우수한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다. 중국·베트남 등에 현지 생산 기반도 확보하 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저가 공세로 나설 수도 있다. 현재도 녹차 재배와 관련한 각종 첨단 설비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 구축함으로써 생산성 을 꾸준히 높여 가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해외합작·투자사업 등을 통해 본격적인 녹차 수출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양질 의 자연환경과 값싼 인력 덕분에 향후 녹차산업 전망은 밝은 편이다. 향후 최대 녹차 수입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과 유럽의 경우 녹차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 근 티백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그렇지만 아직 까지는 녹차 자체보다는 탄산음료, 대용차 등 다 른 음료에 첨가돼 소비되는 비중이 훨씬 큰 편이 다. 우리나라의 경우 녹차 선진국이라 할 수 있 는 중국, 일본 등에 비해 가격·품질경쟁력, 상품 개발 면에서 크게 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고유 의 차 품종화가 이루어져 있지 않고 경사지 재배 가 많아 중국, 일본에 비하여 단위당 생산성도 크 게 떨어진다. 한국 녹차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까 지 낮은 편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한국 녹차에 대한 전반적 평가에서 향에 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지만, 색깔과 맛 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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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기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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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死 엇갈린 태화·영산강을 가다

철새도래지로 변모한 울산 태화강에서 철새떼가 요란하게 날갯짓하고 있다 .

녹조띠로 뒤덮인 전남 영산강 바닥에서 건져올린 폐그물들이 한가득 쌓여있다 .

수중보 철거… 수달·철새 돌아와 하구둑에 강 막혀 썩는 냄새 풀풀 ■ 생태복원 모범 울산 태화강 ■

1996년 ‘생명체가 거의 살 수 없는’ 수준(11.3㎎/ ℓ)에서 2004년 보통 수준(3.2㎎/ℓ)을 회복했다. 현 “냄새 나는 썩은 강물에 빠질라 조심해라.” 재 1급수(Ib등급) 어류가 돌아왔다. BOD 기준으 (1990년 7월) → “더운데 멱감으면서 고기나 잡 로 한강과 영산강, 낙동강 등 도심을 관통하는 전 국의 강 가운데 최고의 수질을 자랑한다. 자.”(2009년 7월) 울산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은 70년대 이전까 한강·낙동강 비해 수질 월등 지만 해도 고기잡이와 물놀이의 상징이었다. 그러 나 이후 급격히 진행된 산업화와 도시화로 ‘죽음 수질개선 성과로 태화강에는 2003년 연어 의 강’으로 전락했다. 2000년까지 생활하수를 비 롯한 각종 오폐수가 흘러들었기 때문이다. 물고기 5마리가 처음 돌아왔다.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는 떼죽음을 당하기가 다반사였고, 시민들은 강을 60~80마리씩 회귀하고 있다. 한동안 자취를 감 외면했다. 이런 태화강에 기적이 일어났다. 연어 췄던 갈겨니·꼬치동자개·수수미꾸리·납자루 등 가 돌아오고, 철새가 몰려들었다. 1~2급수 어류가 돌아왔고, 서식 어종만 버들 치·붕어·동자개·피라미·숭어·누치 등 68종에 이 바닥 걷어내고 , 오·폐수 차단 른다. 또 천연기념물(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 생동물인 수달도 산다. 바다와 만나는 하류에는 울산시는 2000년부터 태화강의 수질개선을 위 산업화로 사라졌던 친환경 수생식물인 잘피(일명 해 가장 먼저 강으로 유입되는 생활 오·폐수와 진저리 또는 몰)가 복원됐고, 전국 최대의 바지락 축산폐수의 차단에 나섰다. 시는 용연하수처리장 씨조개 생산지로 바뀌었다. 모래톱에는 실지렁이 등 각종 먹이가 풍부해지 등을 지속적으로 건설하고, 축산농가 등에 하수 면서 떠났던 새들도 날아와 철새 도래지로 변모 관을 설치했다.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를 한 방울도 강으로 보내지 않았다. 또 2002년 했다. 남구 삼호동 대숲은 매년 여름 백로 4000여 부터 2007년까지 국비 등 총 350억원을 들여 하 마리가 날갯짓을 하는 국내 최대의 백로 서식지 류지역인 삼호교~명촌교 8.8㎞ 구간의 강바닥에 가 됐다. 고니·황로붉은갈매기·청둥오리 등 총 50㎝ 이상 쌓였던 오염퇴적물 67만㎥를 걷어냈 52종 8만 6370여마리의 철새가 태화강에 둥지를 다. 여기에다 곳곳에 있던 수중보를 철거해 강물 틀고 있다. 태화강 복원사업은 2005년 열린 국제 의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포경위원회(IWC)와 전국체전을 통해 최고의 찬사 시민단체와 기업체들도 태화강 살리기 운동에 를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라디오 가세했다. 태화강 곳곳에는 어느 기업, 어느 단체 연설에서 “완전히 죽었던 태화강을 준설 등 친환 가 가꾸는 곳이라는 푯말이 설치돼 있다. 요즘도 경적으로 정비해 생명력이 넘치는 울산의 보물 주말이면 기업체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나와 지 로 만들었다.”며 태화강을 4대강 정비사업의 모 델로 제시했다. 정된 구간을 순찰하고, 환경도 가꾼다. 글·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이같은 노력으로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 생태복원 절실한 나주 영산강 ■ 강물은 한마디로 녹조공장이었다. 물속이 온통 녹조띠로 뒤덮였고, 물결이 일 때마다 속에서 한 꺼풀씩 더 나왔다. 속이 메스꺼울 정도였다. 수온 이 올라가면서 물속 곳곳에서 부영양화로 물거품 이 부글부글 일었다.

3 0㎞ 강 따라 녹조 덩어리 둥둥 지난 2일 오후 전남 영산강 하류에서 함평 천이 합류하는 동강대교 아래까지 75리길(30여 ㎞)을 3시간 가량 배를 타고 돌아봤다. 이대로 방 치하면 죽음의 강이 될 게 뻔할 정도로 심각했다. 배의 스크루에 밀려 올라오는 흙탕물에서 역겨 운 냄새가 코를 찔렀다. 영산강 뱃길탐사는 하구 둑 인근인 영암 나불도 선착장에서 시작됐다. 선 착장 바지선에는 물 속에서 건져낸 폐어망 등 쓰 레기가 한 무더기다. 3㎞에 이르는 강폭, 10m 넘 는 물 속에는 상류에서 30년 가까이 밀려와 쌓인 쓰레기가 켜켜이 묻혀 있다. 배를 모는 전도영(54) 선장은 “1995년 이전에 는 녹조 현상이 전혀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강물이 오염되면서 붕어와 메기 등 토종 어류가 사라지고 배스가 점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기잡이 주민들도 거의 모두 강을 등졌다. 한창 건설 중인 멋진 사장교가 보였다. 이곳은 영산강에서 강폭이 가장 좁은 협곡이다. 수심도 25m로 가장 깊다. 10㎞쯤 올라가니 상사바위다. 탐사길 내내 강에서 고기잡이 배도, 그 흔한 새 한 마리도 볼 수 없었다. 강의 현주소다. 간혹 갈 대 속에 빈 배만 한두 척 매여 있다. 2㎞를 더 가 니 오른쪽에서 영암천이 합쳐졌다. 강물 위로 솟

아 있는 ‘멍수바위’에 등대가 있다. 바로 옆에서는 환경정화선이 한창 쓰레기를 건져내고 있다. 조금 더 오르자 삼포강이 합쳐졌다. 삼포강을 따라가면 마한시대 권력집단임을 알려주는 나주 시 반남면 반남고분군에 이른다. 몽탄대교 지점부 터는 강폭이 크게 좁아졌다. 다리 아래로는 산이 없어 물길이 일직선이다. 하지만 다리 위로는 산 이 많아 물길이 뱀처럼 두세 번 구부러졌다. 강폭 도 하천처럼 좁아졌다. 선상에서 수질분석을 하 던 이해훈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몽탄대교 바 로 지난 지점의 용존산소량은 2.4㎎/ℓ로 나타났 고 2㎎/ℓ 이하는 물고기조차 살기 힘든 상태”라 고 말했다.

용존산소량 2 . 4㎎ /ℓ… 물고기도 도망 바람이 불자 시큼한 냄새가 실려왔다. 굽이굽 이 돈 물길은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느러지 마을 을 만들어냈다. 이 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처럼 아 름답다. 관광 개발대상 ‘0순위’라고 한다. 함평천 이 합류하는 사리포 앞에서 탐사선이 멈췄다. 옛 날 명산 장어로 유명한 곳이다. 배 스크루에 폐그 물이 걸렸다. 배를 옮겨 타고 동강대교 포구에서 내리면서 탐사를 끝마쳐야 했다. 영산강은 상류에 4개 댐이 생기고 1981년 하 류에 하구둑(4351m)이 생기면서 강물로서 생명 을 다하고 영산호가 됐다. 수면 면적도 109㎢에서 35㎢로 줄었다. 둑 안에 갇힌 강물은 2억 5000만 t으로 영암과 해남지역 간척지 논 540만㏊에 물 을 공급한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까지 영산강 살리기에 2조 6000억원을 들여 수자원 1억t 추가 확보하고 수질을 2급수로 복원할 계획이다. 글·사진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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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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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마이클

( 1 ) 7일 (현지시간 ) 오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 L A )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에서 유가족들이 무대로 잭슨의 관을 옮기고 있다 . ( 2 ) 장례식이 끝날 무렵 잭슨의 딸 패리스 마이클 캐서린 (가운데 )이“아빠를 너무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고 말한 뒤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 ( 3 , 4 , 5 ) 스티비 원더 , 머라이어 캐리 , 어셔가 고인을 기리는 추모 공연을 펼치고 있다 .

황제의‘마지막 쇼’… 지구촌 팬 가슴에 묻다 “잭슨의 죽음으로 내 영혼의 일부도 함께 떠났다.” ‘팝의 전설’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이 치러진 7일(현지시간). 전세계 팬들의 가슴에 깃든 ‘음악의 영혼’도 함께 묻 혔다. 이날 오전 10시 장례식이 엄수 된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센터 주변에는 잭슨과 마지 막 인사를 나누려는 수십만명의 팬들 이 애도의 물결을 이뤘다. 생전에도 최 고의 쇼를 선보이려 애썼던 잭슨은 자 신의 죽음마저도 ‘지상 최대의 쇼’로 마 무리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장례식에서 스테이플스센터와 노 키아 극장에 자리잡은 2만명의 팬과 가 족, 친구들의 얼굴에는 흥분보다 슬픔 이 짙게 드리웠다. 장례식에 참석한 팬 마이너 그라시아(29)는 “우리 어머니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사랑했다. 잭슨은 나의 엘비스였다.”고 했다.

테일러“슬픔 가눌 길 없어” 참석 고사 이날 장례식에는 잭슨의 친구나 팬 이었던 전 세계 톱스타들이 총집결했 다. 스티비 원더, 머라이어 캐리, 라이 오넬 리치, 어셔, 존 메이어, 제니퍼 허 드슨 등 팝가수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 라 음악으로 고인의 마지막길을 배웅했 다. 잭슨의 옛 연인인 브룩 실즈와 농 구선수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마 틴 루터 킹 목사의 아들 마틴 루터 킹 3세 등의 유명인사도 식장을 찾아 애 도했다. 잭슨이 유언장을 통해 ‘제2의 후견

딸 패리스의 깜짝 추도사‘눈물바다’ 축제같은 추모행사 2시간 3 0분 진행 비공개 영결식… 최종 장지 오리무중 인’으로 지정했던 다이애나 로스는 이 날 장례식 개막 연설에 나섰다. 추도사 는 잭슨의 절친한 벗 엘리자베스 테일 러가 낭독할 것으로 예견됐다. 그러나 테일러는 “내가 느끼는 슬픔은 잭슨과 나만이 공유할 것이지 공적인 이벤트가 아니다.”라며 비통함을 가눌 길 없어 제 안을 고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 도했다. 잭슨의 두번째 전처인 데비 로 도 당초 참석하기로 했으나 “언론의 공 세가 불필요한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 며 결정을 번복했다. 이날 장례식 현장 은 ABC, NBC 등 미국 지상파 등 수 십개 방송사와 50여개 극장에서 생중 계됐다.

“골든 티켓 따냈어요 !” 160만명이 경합을 벌였던 장례식 입 장권은 사전 추첨을 통해 8750명에게 2장씩 미리 배포됐다. 그러나 일부 당 첨자들은 무료 티켓으로 ‘돈벌이’에 나 섰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6일 이베 이나 크레이그리스트 같은 온라인 경 매 사이트에 매물로 나온 티켓은 수 백달러에서 수천달러를 호가했다. 최 대 9999달러(약 1200만원)에 달하기 도 했다. 티켓에 당첨된 팬들은 “골든 티켓을 따냈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돈트 지어

전세계가 주목한‘세기의 장례식’ 전 세계인들이 주목한 장례식은 이 번만이 아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나 다 이애나 영국 왕세자비 등의 죽음 당시 에도 세계인들의 추모와 관심 속에 장 례식이 거행됐다. 가장 가깝게 있었던 ‘세기의 장례 식’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다이애나 비의 1997년 장례식이다. 25만여명이 조문객으로 참여한 당시 장례식은 전 세계 25억여명이 시청할 만큼 높은 관 심을 모았다.

웨이(33)는 이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잭슨의 대명사인 ‘문워크’춤 을 췄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700달러를 들여 버팔로에서 LA까지 날 아왔다는 그는 스테이플스센터 앞에서 처음 만난 스위스 여성 셀린 알타우스 (27)에게 나머지 한 장을 건넸다. 알타 우스는 잭슨의 장례식을 조금이나마 가 까이서 보기 위해 스위스에서 미국까지 30시간 비행을 감수했다.

세 자녀 공식석상에 첫 출연 “아빠는 제게 최고의 아빠였어요. 그 저 정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11)의 말 끝에 결국 울음이 비어져 나왔다. 고모 인 가수 재닛 잭슨은 조카를 품에 끌어 안았다. 세계인의 스타였던 잭슨. 그는 이순간만큼은 괴짜도, 팝의 황제도 아 닌 그저 ‘아빠’였다. 이때가 7일(현지시 간) 미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센 터에서 열린 2시간여의 장례식 중 가장 가슴 아픈 ‘20초’였다고 AP통신이 보 도했다. 2만여 좌석을 메운 추모객들과 이를 TV 생중계로 지켜 보던 전세계 10억 팬도 함께 울었다. 이날 무대에는 잭슨의 세 자녀가 처 음으로 대중 앞에 ‘깜짝 등장’했다. 행 사를 기획한 케니 오르테가 감독도 “아

이들이 나올지는 우리도 몰랐다.”며 놀 라워했다고 CNN이 전했다. 자신은 언 론과 전쟁을 치렀지만 자녀들만은 미디 어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꺼렸던 잭 슨은 아이들을 줄곧 베일에 숨겨 왔다. 그러나 장례식 말미에 삼촌들의 추도사 를 듣던 패리스는 자신도 “뭔가 얘기하 고 싶다.”며 마이크를 쥐었다. 추모객들의 눈길이 집중된 또 한번 의 순간은 잭슨의 시신이 무대에 등장 했을 때였다. 가수 스모키 로빈슨이 조 사를 마친 뒤 형제들의 손에 들려 나 온 이날의 주인공은 14캐럿짜리 금띠 와 붉은 장미꽃으로 뒤덮인 관 속에서 침묵만 지켰다.

L A시는 비상 ! 그러나 호재 ? 이번 행사로 재정 악화에 직면한 LA시가 예상치 못한 ‘경제특수’를 누리 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전세 계 수십만명이 이 도시를 찾으면서 호 텔과 식당 예약, 기념품 판매 등 관광 매출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내 호텔들은 일찌감치 만원 사례를 이뤘 고 LA와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행 비행기표도 빈 자리가 없을 정도였 다. 잭슨이 사망한 지난달 25일 이후 지역내 호텔 예약은 이전에 비해 40% 급증했다. LA시 관광사무국 대변인 로 빈 맥레인은 “이번 장례식은 LA시에선 전례없는 이벤트”라며 “400만달러의 수 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례 식 비용에만 250만달러가 들 것으로 추 산되면서 누가 이 비용을 댈지가 이후 의 관건으로 떠올랐다. rin@seoul.co.kr

다이애나비 조문객 2 5만명 , 엘비스는 7만 5 0 0 0명 발길

‘세기의 연인’이었던 그녀의 죽음에 대부분의 다른 행사가 취소됐고 은 행·상점 등도 장례식이 끝난 뒤 오후 부터 정상영업을 했다. 런던 웨스트민 스터 대성당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엘 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윌 리엄·해리 왕자 등 영국 왕실 인사들 과 토니 블레어 당시 총리와 마거릿 대 처 전 총리 등 정치·사회계 주요 인사 들이 참여했다. 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당시 대통령 부인의 자격으

로 조문했고 톰 행크스, 스티븐 스필버 그, 루치아노 파바로티, 엘턴 존 등 문 화계 인사들이 장례식에 참가해 눈길 을 끌었다. 1977년에 사망한 ‘로큰롤의 우상’ 프 레슬리 역시 조문객이 7만 5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잭슨처 럼 사망 당시 그의 음반이 불티나게 팔 렸고 조문객들 사이에서는 그의 유해를 보기 위해 경쟁을 하다 싸우는 소동도 일어났다. 프레슬리의 장례식은 잭슨과

달리 조촐하게 치러졌다. 장례식이 끝 난 다음날에 그의 묘소로 팬 300여명 이 몰려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팬들 이 모인 이유는 묘지에 장식된 꽃을 얻 기 위해서였다. 잭슨처럼 운둔생활이 잦았던 프레슬 리도 죽음을 둘러싸고 자살설 등 무수 한 소문과 억측이 나돌기도 했다. 그만 큼 우상을 향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이 높았다는 의미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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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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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 영화 주연 차수연 “일할 땐 무조건 도전 해보는 스타일인데…

생애 첫 베드신 가장 힘들었어요” “혜림아, 어디 있니?” 막 퇴근한 남자(김강우)는 좁 은 아파트를 훑고 훑는다. “나 찾았어?” 한참 후에야 여자(차수연)는 깔깔거리며 화장실 문 뒤에서 나타난 다. 깨라도 쏟아질 듯한 숨바꼭질. 하지만 배경이 침 실로 바뀌자, 즐거움은 이내 안쓰러움으로 바뀌고 만 다. 말기 심부전증을 앓는 아내는 흥분하면 생명이 단 축된다. 서로를 안은 두 사람은 하나가 되려 몸부림치 지만, 그저 말간 얼굴을 쓰다듬을 수 있을 뿐이다.

말기 심부전증 환자의 애틋한 사랑 표현에 중점 9일 개봉하는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 중 ‘나, 여기 있어요’(감독 허진호)편에 출연하게 됐을 때, 차수연 (28)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애틋한 감정이었다. 지 난 1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만나 들은 영화 소개 는 이러했다. “사랑하는 남편을 홀로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만큼 마음은 힘들겠죠. 하지만 혜림도, 남편도 내색하지 않 아요. 아픔을 감춘 채 평소처럼 서로를 명랑하게 대하 죠. 그래서 더 애절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보통 영화들에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으로만 그려지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요.” 이제 배우 생활 6년째. 그는 2004년 드라마 ‘알게 될 거야’로 데뷔했다. 또래 배우들에 비하자면 늦깎이 지만, 출연작의 면면만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 ‘개와 늑대의 시간’, ‘별빛 속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 ‘보 트’ 등 굵직굵직한 영화·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활 약했다. 캐릭터의 스펙트럼도 넓다. 허진호 감독이 어 느 인터뷰에서 그에 대해 “평범하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다.”고 밝힌 데서도 드러나듯, 어떤 캐릭터를 입혀 도 자기만의 그림을 빚어내는 백지 같은 마스크에 그 의 강점이 숨어 있다. ‘오감도’ 작업은 결코 쉽지 않았다. 단편이라 촬영 기간은 4일에 불과했고, 표현 역시 압축적으로 해내 야 했다. 가장 힘들었던 연기는 생애 첫 베드신이었다. ‘잘 모른다.’는 핑계로 편하게만 임하려 했던 그가 정 신을 번쩍 차린 건 상대 배우 김강우의 조언 덕분이었 다. “진지하게 제대로 하자.” 이 말은 실제 부부 같은

자연스러운 호흡이 나오도록 하는 자극제가 됐다. ‘멜로의 거장’ 허 감독(‘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과의 작업은 여러모로 피와 살이 됐다. 사람 좋은 미소로 유명한 허 감독이지만, 그의 말에 따르 면 “착하지만 시킬 건 다 시켰다”. 마냥 시나리오대 로만 가는 게 아니라, 차수연 안에 있는 혜림을 끄집 어내려고 했기 때문에 연기적으로도 한 단계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그는 올해 ‘요가학원’, ‘집행자’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8월 개봉될 ‘요가학원’에서 맡은 것은 요가강 사 역. 재즈댄스, 헬스 등 동적인 운동을 좋아하던 그가 이 작품을 계기로 요가의 매력에 푹 빠졌 다. “해보니 요가가 제 몸에는 딱 맞더라고 요. 군더더기 살을 정리하는 데 그만이었 어요.” ‘집행자’는 이르면 9월쯤 개봉한 다. 주인공 윤계상의 여자친구 역으로 주관이 뚜렷하고 솔직한 성격의 캐 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리처럼 카리스마 있는 배우 될래요” 늘 색다른 변신에 숨가 쁠 만도 하건만, 그는 아무 렇지도 않다는 듯 배시 시 웃었다. “무조건 도전을 해보는 스타일

이에요. 일할 때는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거 든요. 하나하나 새로운 배역을 맡을 때마다 끌고 가는 게 힘들기도 하지만, 그 힘듦이 또 재밌어요.” 닮고 싶은 배우로는 공리를,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는 전도연을 꼽았다. “요즘 옛날 영화들을 하 나씩 찾아보고 있는데, 공리에게 완전히 꽂혀버렸어 요. 연기와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카리스마가 대단한 것 같아요. 전도연 선배님은 현장에서 뿜어내는 에 너지가 엄청나다고 들었어요. 그걸 직접 느끼고 배 우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관객들이 ‘오 감도’를 보고 오감을 깨 워서 나간다면 성공 한 것으로 본다는 차수연. 다부지 게 말하는 그 의 얼굴에서 숨바꼭질을 즐기는 영 화 속 혜 림의 밝 은 표정 이 오버 랩됐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감독 5人의 5色 에로스… 설익은 구성 아쉬워 시작은 술자리였다. 모인 사람은 충무로 중견 감독 5명. 변혁, 허진호,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들이었다. “우리 한번 뭉쳐볼까?” “그래, 근데 뭘로?” “에로스에 관한 영화로!”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가벼운 소품으로 생각한 만큼, 혼자서 장편 하 나 만들 때보다 압박감이 훨씬 덜했다. 그래서일

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원껏 쏟아낸 에피소드들 에는 각자의 개성이 한껏 녹아들었다. 변혁 감독의 ‘히스 컨선(his concern)’은 낯선 여자에게 끌리는 한 남자의 심리적 동선을 따라 간다. 허진호 감독의 ‘나, 여기 있어요’는 죽음 을 앞둔 부부의 안타까운 사랑을, 유영식 감독의 ‘33번째 남자’는 두 여배우의 은밀한 심리전을 조

명한다. 민규동 감독의 ‘끝과 시작’은 남편의 애 인과 시작하는 기묘한 동거를, 오기환 감독의 ‘순 간을 믿어요’는 커플체인지 게임을 벌이는 고등 학생 연인 3쌍을 다룬다. 이렇게 20여분짜리 단편 5편을 모은 영화 오 감도는 오색 경단을 연상시킨다. 스토리는 물론 이고 영상체, 디테일이 다 제각각이다. 순제작비

10억원으로 뽑아낸 성과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16명의 주연 배우들이 모두 흔쾌히 몸값을 낮추 며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우선 각 에피소드별 농밀 함이 고르지 않다. 발랄함이든 음험함이든 그 정 도가 균질했다면 좋을 뻔했다. 또 허진호·민규동 감독의 작품을 제외하곤 인물들의 욕망이 때때로 설익어 보인다. 색다른 만큼이나 잘 숙성된 에로 스를 선보였더라면 더 큰 공감을 자아낼 수 있었 을 것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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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나리분지 ~성인봉

알봉분지 투막집 앞에서 성인봉으로 오르는 길 . 오른쪽으로 미륵산이 우뚝하다 .

원시 자연미 폴폴 ~

걸으면 걸을수록 설레는 곳

누구나 예외는 없다. 울릉도에 가려면 배를 타고 동해 먼바다의 높은 파도를 온몸으로 타고 넘어야 한다. 때론 뱃멀미도 각오해야 한다. 여객선 바닥에 드러 누워 멀미 후유증으로 인사불성이 된 아줌마들의 모습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도동항에 발을 내 리면 그야말로 신천지가 펼쳐진다. 바다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짙은 에메랄드빛으로 일렁거리고 해안의 날카로운 절벽은 혈기방장한 산봉우리를 타고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984m)으로 이어진다.

원시의 신비가 느껴지는 성인봉 오름길 .

육지와 울릉도의 거리는 묵호항에서 161㎞,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포항에서는 217㎞ 떨어 져 있다. 제주도가 완도에서 90㎞쯤 떨어져 있 는 것을 감안하면 울릉도가 멀긴 멀다. 게다가 동해 먼바다의 파도는 바람이 좀 세다 싶으면 3∼5m에 이른다. 그래서 예로부터 육지 사람들 의 왕래가 뜸했기에 울릉도는 독특한 생태계를 간직할 수 있었다. 울릉도를 ‘한국의 갈라파고 스’라고 부르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다.

울릉도 안의 또 다른 섬 , 나리분지 울릉도는 걷기여행의 천국이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내수전옛길과 태하령옛길, 대풍감해안 과 도동∼저동해안 등 울릉도의 깊은 속살을 만 날 수 있는 기막힌 산길이 수두룩하다. 그중에 서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에서 성인 봉에 이르는 길은 울릉도의 신비한 자연과 문 화를 만날 수 있는 최상의 코스다. 나리분지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이곳 민 박집에 묵었다. 나리분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 하게 사람이 사는 화산 분화구다. 백두산 천지 와 한라산 백록담 같은 화산 분화구지 만 물이 고이지 않은 덕분이다. 2500만 년 전 불꽃과 용암이 치솟았던 자리에 서 보낸 하룻밤은 포근했고 구름이 드 리워진 아침은 강원도 깊은 산골처럼 적막했다. 꿀맛 같은 산나물밥을 먹고 산행에 나선다. 군사시설물 철조망을 지나 등산로 입구에 이르자 마가목이 늘어서 있다. 마가목은 강원도 깊은 산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이곳에서는 가로수처럼 흔하

다. 길은 나리분지 원시림보호구역(천연기념물 송곳봉 앞으로 펼쳐진 너른 땅은 알봉분지다. 제189호)으로 이어지는데 1447㏊의 광활한 지 그곳 가운데 봉긋 솟은 알봉의 모습이 정겹다. 대에 오솔길 하나만 뚫려 있다. 이곳에는 섬피 알봉 오른쪽으로 펼쳐진 나리분지는 능선에 가 나무, 너도밤나무, 섬고로쇠, 우산고로쇠, 섬바 려 고개만 살짝 내밀고 있다. 전망대를 지나면 잠시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다 성인수에서 다시 디 등 울릉도 특산 식물들로 그득하다. 길섶 큰두루미꽃 군락지를 지나자 천연기념 계단이 시작된다. 성인수에서 목을 축이고 다 물인 섬백리향 보호구역이 나온다. 아쉽게도 철 시 한바탕 땀을 쏟으면 계단이 끝나면서 삼거리 조망이 둘러쳐져 구경하기 어렵다. 계속 길을 가 나온다. 여기서 10m만 오르면 홀연히 하늘 따르니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투막집이 나 이 열리며 성인봉 정상이 나타난다. 산죽과 마 타난다. 투막집은 울릉도의 전통가옥으로 바람 가목 사이로 짙푸른 동해가 넘실거리는데 날이 과 폭설에 대비해 만든 이중벽 구조인 우데기 좋은 날은 독도가 잘 보인다고 한다. 정상 직전 삼거리로 내려와 도동 방향을 따 가 독특한 집이다. 본래 나리분지에는 고대 우 산국 시절부터 사람이 살았으나 왜적의 침입을 르면 몸에 초록 이끼 가득한 거대한 단풍나무를 피하기 위해 조선 왕조가 공도정책을 폄에 따 만난다. 이는 성인봉이 연평균 300일 이상 구름 라 수백 년 동안 비워졌다. 그러다가 1882년 고 과 안개에 싸여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계 종의 개척령에 따라 나리분지에 93가구 500여 속해서 울창한 능선을 따르다 ‘바람등대 쉼터’에 명의 개척민들이 들어와 투막집을 짓고 살았 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한숨 돌렸다가 1시 다. ‘나리’라는 지명은 당시 이곳에 살던 사람 간쯤 내려오면 도동에 닿는다. 나리분지∼정상 들이 섬말나리 뿌리를 캐먹고 연명했다고 하여 ∼도동 코스는 약 8.5㎞, 4시간 30분쯤 걸린다. 붙은 이름이다.

가는 길과 맛집 1년에 3 0 0일 안개에 잠기는 성인봉 투막집 앞에 서니 시나브로 구름이 걷히며 하늘을 찌르는 송곳봉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 어 도착한 신령수, 이 물은 고로쇠의 수액처럼 목 넘김이 부드럽다. 울릉도는 전체적으로 물이 좋지만, 특히 나리분지의 물은 최상급이다. 신 령수를 지나면 나무 밑동에는 이끼들이 가득하 고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들이 계곡을 가득 메 운다. 여기서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등에 땀이 맺히고 호흡이 가빠질 무렵에 나리분지 전망 대에 도착한다.

묵호와 포항에서 울릉도 가는 배가 다닌다. 대아해운고속 홈페이지(www.daea.com)나 전 화로 출항 요일과 시간을 확인한다. 울릉도까 지 소요 시간은 2시간 30분∼3시간이다. 울릉 약소, 홍합밥, 산채비빔밥, 오징어, 호박엿을 ‘울 릉오미’로 손꼽는다. 맛집은 도동의 99식당(따 개비밥 054-791-2287), 보배식당(홍합밥 054791-2683), 향우촌(울릉약소 054-791-8383), 산마을식당(산나물, 054-791-6326). 현지 교통 은 우산버스 054-791-7910. 진우석 여행전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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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옛 골목 눙탕 . 1 7 0 0년 된 수 상도시 주자자오 . 시속 4 3 1㎞로 달리 고 있는 자기부상열차 (왼쪽부터 ) .

전통과 현대 공존하는

中 상하이

미로처럼 이어져 있는 낡은 골목길 눙탕

시간이 멈춘 곳 푸둥국제공항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시 속 431㎞의 자기부상열차를 타면 지하철 2호선 룽양루(龍陽路)역까지 30여㎞를 8분 만에 주파 한다. 그럼에도 화려한 마천루가 뒤덮고 있는 중 국의 메트로폴리스 상하이에 오면 몸을 바짝 낮 추고 눈길을 낮은 곳에 둬야 한다. 수백년의 역 사와 교감하기 위해서, 또 보이는 것 이상을 보 기 위해서다. 상하이의 내밀한 속살은 그런 곳에 감춰져 있다. 상하이 곳곳에 감춰진 전통과 과거 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박제화되지 않은 역사가 숨쉬는 곳

번쩍 거리는 불 빛이나 뉴욕 못지않은 화려함보다 오히려 전통과 과거를 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더욱 쏠쏠하다. 특히 그 모습들은 박물관처럼 박제화되지 않았기에 더 욱 반갑다. 과거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 는 상하이의 낡은 골목길인 눙탕(堂)과 상하이에 서 1시간도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있는 1700년 고도(古都)인 주자자오(朱家角)에서 물과 벗하며 살아가는 이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떻게 접목되 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1년이면 한국 관광객 수십만명이 상하이를 찾 ‘중국의 인사동 혹은 홍대앞’타이캉루 는다. 그리고 마치 약속이나 한 듯 명(明)나라 시대의 정원 위위안(豫園)을 찾아 ‘부모를 위해 눙탕은 중국 남방식 골목길을 일컫는다. 홍콩 20년 동안 지은 효심의 정원’이라는 설명에 고 영화에서 흔히 봤던 좁고 추레한 모습과 흡사하 개를 주억거린다. 또 해질 무렵이면 황푸장(黃浦 다. 세 명 정도가 함께 지나치려면 어깨가 스칠 江)의 강변 광장이라 할 수 있는 와이탄(外灘)과 듯하다. 머리 위로는 낡은 옷가지며 헤진 이불, 유럽 또는 홍콩 어딘가를 방불케 하는 신톈디(新 대충 쥐어짠 행주 등이 걸려 나부낀다. 이곳에 天地) 등을 들러 상하이 젊은이들의 놀이 문화를 사는 사람들은 여전히-중국 당국은 지난해 올 엿본 뒤 둥팡밍주(東方明珠) 468m 꼭대기에 올 림픽 이전부터 이를 단속해 왔다. 웃통을 벗고 라가 상하이의 어마어마한 스카이라인을 둘러본 있거나 러닝셔츠만 걸친 채 골목길 한편에 앉 다. 여력이 있는 이들이라면 상하이 임시정부 청 아서 담배를 피우며 지나는 사람의 발걸음을 무 사를 물어물어 찾아가 그 방치된 듯한 모습에 실 심하게 좇는다. 망하거나 아쉬움을 나타낸다. 그렇게 하루 이틀 상하이의 눙탕은 많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제 상하이에서 묵은 뒤 쑤저우(蘇州), 항저우(抗州), 두어 곳밖에 남지 않았지만 입에서 입으로 소문 난징(南京) 등을 찾아 바쁜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 나며 서양 관광객들과 국내의 일부 배낭여행 상하이에 와서 필수적으로 들러야 할 곳들임 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다. 가장 흥성한 곳이 에 분명하다. 하지만 오랜 시간 흔하게 널린 간 바로 타이캉루(泰康路)의 눙탕이다. 중국 서민들 접 정보들에 노출된 탓인지 뭔가 아쉽거나 식상 이 살아왔던 역사와 생활을 엿볼 수 있음은 물론 하다. 2001년 이곳을 방문했던 김정일 북한 국 화랑과 골동품·공예품 등을 파는 상점들이 모여 방위원장의 표현처럼 이미 ‘천지 개벽’한 데다 있다. 중국적 도시 문화 속에서 각국의 음식 문 내년 엑스포 행사를 준비하느라 더욱 화려해지 화, 예술 문화가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고 있는 도시다. 심지어 북한의 그림, 포스터만을 전문적으로

1 7 0 0년 된‘중국의 베니스’주자자오

심장이 멎는 듯 모아놓은 카페 ‘코뮤니스트’도 있 다. 한국 사람이라면 반가운 한글 을 보고 들어섰다가도 섬뜩한 문구의 나열에 흠 칫 놀랄 수도 있다. 카페 주인은 호주 사람이라 나. 이런 골목길이 미로처럼 끊임없이 이어진다. 술렁술렁 목적 없이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어딘 가를 찾으려 한다면 필연적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헤매거나 아예 길을 잃기 십상이다. 얼핏 홍대 앞의 자유분방함도 느낄 수 있고 인사동의 국적불명의 전통도 느껴진다. 하지만 이곳은 청대의 봉건지배부터 서구 열강의 아귀 다툼, 국민당, 공산당 등 역사의 도저한 흐름 속 에서 권력의 변화를 묵묵히 지켜보며 자신들만 의 생존법을 익혀온 중국의 기층 인민들이 지내 온 엄연한 생활의 터전이다. 가장 가까운 지하 철 1호선 황피난루(黃陂南路)역에서도 꽤 떨어 져 있다. 직접 찾기는 쉽지 않다. 그냥 택시를 타고 기사에게 ‘타이캉루’를 외쳐야 한다. 중국어 성조가 익숙하지 않으면 그냥 한문으로 써주자. 상하이 택시기사는 친절하기로 유명하다. 주자자오는 한국 관광객들에게 아직 낯설다. 최근 들어 여행상품에 많이 포함되면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수상 도시 저우좡(周庄)과 비슷 하면서도 다르다. 저우좡이 마치 반질반질 닳았 지만 손에 넣기 어려운 큰 돌덩어리 같다면 주 자자오는 울퉁불퉁하지만 볼수록 매력 있는 조 약돌과 비슷하달 만큼 오밀조밀하다. 최근 국내 한 드라마(‘카인과 아벨’)를 이곳에서 촬영하면 서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차오강허(漕港 河)를 큰 줄기로 해서 작은 샛강이 얼기설기 이 어져 다뎬(大淀)호수로 흘러간다. 물길 사이에는 36개의 돌다리들이 놓여 명나라, 청나라 상업거 리의 풍모, 뱃길의 정취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나라 때 만들어진 우체국 다칭유쥐(大淸郵 局)는 중국 동부에서 유일한 우체역사기념관이 다. 우체국 뒤편에는 우편배달 배들이 묶인 채 지금이라 도 당장 편지와 소식 들을 가득 싣고 떠나려는 듯 물 결에 출렁거리 고 있다. 또한 1912년에 지어진 커즈위 안(課植園)은 중국식 건축물과 서양식 건축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정원이다. 울 울한 나무들 속에서 지친 다리쉼을 하기에 제 격이다. 이 밖에도 벼농사전시관, 현대조각예술 갤러리, 당삼채미술관 등 다양한 볼거 리가 있다. 주자자오는 상하이에서 당일 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저우좡이 2시간 남 짓 걸리는 데 반해 주자자오는 1시간 거리 에 있다. 상하이체육관(上海?育館) 전철 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상하이여행센터(上海 旅游中心)가 있다. 여기에서 주자자오로 가는 표 를 판다. 영어는 안 통하니 지명을 미리 한문 으로 준비해 두자. 주자자오 입구에 도착하 면 인력거꾼들이 비둘기떼처럼 몰려온다. 이 도시가 매우 넓으니 자기네 인력거 를 타고 투어하라는 얘기다. 못 알아 들으면 다행이지만 설령 말이 잘 통 하더라도 무조건 ‘부야오!(不要)’를 외쳐라. 바가지 요금이다. 주자 자오는 걸으며 쉬며 구경하 며 돌아보기에 딱 좋은 정도의 크기다.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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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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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의 ‘최후 버전’이 될 것이라는 수소연료전지 전기자동차가 서울에서도 운행되기 시작

3억5000만원짜리 수소車 타보니

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현대기아차가 제작한 2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업무용으로 시범운 행중이다. 서울신문 기자가 서울시의 주선으로 시청 주변에서 수소연료전지차를 직접 시승해봤다.

한번 충전으로 3 3 0㎞ 논스톱…매연 대신 깨끗한 물 배출 일단 외관은 휘발유 자동차와 똑같았다. 현 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Tucson)’을 수소연료전지차로 개조한 것이다. 홍 보용 차량이기 때문에 차체에는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연료전지전기자동차)’라 는 표시와 현대, 서울시, 에너지관리공단 등 관 련 부처 및 업체의 로고와 이름이 덕지덕지 붙 어 있었다. 수소연료전지차의 보닛을 열자 엔진에 해당 하는 100kw급 ‘연료전지 스택(발전 장치)’과 모 터 제어기가 보였다. 연료인 수소는 2개의 탱크 에 담겨 운전석과 뒷좌석의 바닥에 설치돼 있 다.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차량이 충돌 할 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소 누출감지 센 서도 장착돼 있다고 한다.

충돌시 대비해 수소 누출감지센서 장착 운전석에 앉아 둘러보니 계기판과 트랜스미 션 등 운전 장치도 기존의 차와 거의 똑같았 다. 시동을 걸고 차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엔 진이 없기 때문에 매우 조용할 것이라는 예상 과 달리 소음이 들렸다. 수소가 전기를 만들기 위해 공기를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나는 소음이 라고 한다.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주행감과 가속감은 괜 찮았다. 현재 기술로는 영하 10도까지 운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속도로까지 나갈 기회는 없 었지만, 고속주행 때 오히려 주행감이 좋다는 주 장도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152㎞. 3.6㎏의 압 축수소를 한번 충전해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330㎞라고 한다. 현재 서울시는 연세대 안의 수 소충전소에서 연료를 주입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배출 가스가 없다는 것.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발생하는 전기로 모터를 돌리는 방식이기 때문 에 가스가 없이 물만 배출한다. 그 물도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깨끗하다고 현대기아차 관 계자들은 주장한다. 서울시의 권민 신·재생에너지팀장은 “자동차 는 서울시 에너지 이용의 30%, 온실가스 배출 의 40%를 차지한다.”면서 “공기의 질을 개선하 기 위해 수소연료전지차와 함께 전기자동차, 압 축천연가스(CNG) 버스 등도 시가 선도적으로 현대·기아차가 서울시에 업무 및 홍보용으로 제공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 스포츠유틸리티차량 ( S U V )인 ‘투싼’을 개조해 만들었으며 , 가격은 3억 5 0 0 0만원이다 .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발 우려·충전소 건설 등 해결해야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해 클린 테크놀로지 전 문가들은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수소연료

‘아반떼 하이브리드’국내외서 러브콜 호주·벨기에 등 잇단 수출요청 국내선 보름만에 1 0 5 5대 예약

국내 최초 양산 하이브리드차인 현대자 동차의 ‘아반떼 LPI하이브리드(사진)’가 출 시되기도 전에 해외 수출 요청과 국내 사 전계약이 쇄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 고 있다. 이기상 현대차 하이브리드개발실 상무는 2일 “호주, 벨기에, 이탈리아, 폴란드, 중국 등 자동차 연료로 액화석유가스(LPG)를 많 이 보급하는 국가들이 ‘아반떼 LPi 하이브 리드’에 대한 수출 요청과 문의를 해오고 있다.”면서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부 터 수출이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 혔다. 다만 현대차는 현재 전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3% 정도밖에 되지 않아 당장 수출 채산 성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아반떼 LPI하이브리드는 올해 7500대, 내년 이후 연간 3만대가량 생산할 방침이 다.

국내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사 전 계약을 받은 지 보름만인 지난달 30일 현재 1055대가 계약됐다. 특히 젊은층이 많이 구매하는 준중형급 에도 불구하고 40대 이상 고객이 전체 계 약자의 60%를 웃돌았다. 조달청도 오는 8일 출시와 동시에 1000대 (약 250억원)를 구매, 정부 부처와 공공기 관에 공급하기 위해 현대차측과 가격 협상 을 벌이고 있다. 이 차는 ℓ당 17.8㎞의 연비를 낸다. 가솔 린 1ℓ 주유 비용으로 38㎞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1년간 2만㎞ 주행한다면 연간 유류비는 84만원가량이다. 가격은 2000만∼2300만원 이다. 3∼4년 타면 아반떼HD 가솔린이 아 닌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입하며 지불한 추 가 비용을 뽑을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전지차가 ‘그린 카’의 최고단계라는 주장이 있는 가 하면, 너무 먼 미래 혹은 ‘어리석은 짓(앨런 머 스크 테슬러 최고경영자)’이라는 혹평도 있다. 아직까지는 수소를 만드는데 다른 에너지와 비

용이 많이 들고, 수소충전소를 건설해야 하며, 폭 발에 대한 우려를 잠재워야 하는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준중형차 , 1 0년만에 중형차 추월 회사원 김모(33·서울 양천 상반기 판매 4 6 % 급증… 불황탓 판도 변화 구 목동)씨는 최근 현대자동차 경차는 노후차 교체시 세제혜택 없어 부진 의 쏘나타를 사려다가 생각을 접었다. 대신 수백만원의 비용 을 아낄 수 있으면서도 기능이 좋아진 신형 준중형 모델을 사 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소비 패턴이 두드러 지면서 올 상반기 준중형차 시 장이 50% 가까이 급팽창했다. 반기 기준으로 최근 10년새 처 음으로 중형차 시장 규모를 넘어섰다. 반면 중 했다. 형차와 경차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경기 침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형차를 선호하는 와 세제 혜택·신차 효과 등이 맞물려 수요의 중산층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준중형차 등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기아차 3일 업계에 따르면 올 1∼6월 현대자동차 포르테와 GM대우의 라세티 프리미어, 르노삼 아반떼와 i30·기아자동차 포르테·GM대우 라 성의 뉴SM3 등 신차 효과도 판매 증가에 큰 세티프리미어·르노삼성 SM3 등 국내 완성차 힘을 보탰다. 준중형차의 인기는 하반기 더욱 업체들이 판매한 준중형차(1600㏄급)는 12만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부설 한국자동 330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 차산업연구소는 “준중형차의 판매가 갈수록 려 46.3% 증가했다. 기아차 쏘울까지 포함시 늘면서 올 1·4분기 이후 자동차 내수 시장의 키면 증가폭은 60.5%에 달한다. 차종별로는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차도 뒷걸음질을 쳤다. 지난해 상반기보 아반떼(5만 2718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이 어 포르테(2만 6594대)·라세티프리미어(1만 다 24.8% 급감하면서 5만 8983대 팔리는데 그쳤다. ‘국가대표 경차’인 GM대우 마티즈는 8274대) 순이다. 반면 올 상반기 중형차(2000㏄이상급)는 지 판매량이 70.1%나 급감했다. 기아차 모닝은 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가 14.8%나 감소 소폭(4.6%) 증가하는 데 그쳤다. 했다. 현대차 쏘나타·기아차 로체·GM대우 토 경차의 부진은 5월부터 정부가 도입한 노 스카 등 중형차는 11만 2777대(택시포함) 팔 후차 교체시 세금 감면 정책의 역풍 때문이 리는 데 그쳤다. 다. GM대우 관계자는 “경차는 추가 세제 혜 쏘나타(-23%)와 토스카(-68.6%)의 판매 택이 없지만 크고 비싼 차를 살수록 세금 감 감소폭이 특히 컸다. 이에 따라 반기 기준으 면 혜택이 늘게 돼 있어 경차 수요가 대거 이 로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준중형차 판매가 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중형차 판매를 앞섰다고 현대·기아차는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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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CANADA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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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내가 생각하는 걸 믿지 않았다. 모두 의심이 많았다.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의심하면 최선을 다할 수가 없다.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면 누가 믿어 주겠는가? 일단 작업에 들어가면 나는 항상 자신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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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노스 밴쿠버 지역 노랑 머리(웨스트밴) 임체리 뷰티 살롱 쥴리아 헤어 오즈 미용실 헤어 센스 헬레나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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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지역 604-677-2145 604-420-0388 604-779-5067 604-876-5252 604-451-1236 604-433-7709 604-329-7728 604-433-2280 604-436-2544 604-420-7949 604-677-1715 604-434-6233

코퀴틀람 지역 그린 미용실 루시아 헤어 디자인 마샬 헤어 살롱 뷰티나루 헤어 살롱 미용 그룹 세종 승희 미용실 윤 헤어 자르세 미용실 준오 헤어 (Ju No Hair) 킴스 헤어 갤러리 헤어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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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랭리/기타 지역 까꼬뽀꼬 미용실 메가 미용실 소피아 헤어샵(화이트락) 새리 미용실 쎄씨 헤어 이민우 미용실 이정빈 헤어 쥬디스 헤어 최정숙 헤어 헤어 뱅크(써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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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역 / 통 역 글로리 템프 컨트롤 동인네 플러밍 히팅 베델 냉동 블루탑 난방 상하수도 영스 플러밍 퍼스트 초이스 냉동 COOL STREAM 냉동 난방 HOT COOL 냉동 K-Vision Appliance

마이클 잭슨(1958 ~ 2009년 6월 25일 사망)

병 원 604-574-5230 604-351-6262 604-882-0194 604-942-6922 604-542-5778

디자이너 존-DZ 머리사랑 머리장이 박 미용실 박준 미용실 블루 헤어 디자인 애나 헤어 에봇 헤어 원호 헤어 이연우 미용실 하나 헤어 리즈

골 프

건축/페인트

가가 종합 건축 가마다 마루 시공 전문 건축 세계 공간 연출 굿모닝 건축 그랜빌 건설 다니엘 건축사 다비 인테리어 닥터 하우스 디움디자인 & 건축 마루 (주) 리모 인테리어 모드니 종합 건축 모아 인테리어 메트로 종합 건축 미래 건축 레인보우 종합 건축 백산건축 밴에스 아트 인테리어 밴쿠버 종합 건축 비손건축 삼정 페인트 센츄리 핸디맨

한인 신용 조합 (밴쿠버) 한인 신용 조합 (버나비) 한인 신용 조합 (써리) 한인 신용 조합 (코퀴틀람) 한인 신용 조합 (랭리)

계획을 착수할 때는 그것을 100% 믿는다. 나의 혼을 그 작업에 불어 넣는다. 그러다가 죽어도 상관없다. 그것이 나 자신이다.

김훈정 공인 통역 박광우 번역 통역 박창구 공인 법정 통역 이인순 의료 통역 24시번역 (다운타운) 의료 통역 서비스

778-883-7883 604-434-7590 604-828-4155 604-725-2516 778-893-0579 778-887-7231

변호사 권치안 합동 법률 604-759-0220 김진아 변호사 604-291-6776 마틴 합동 법률 604-687-8080 박종억 변호사 604-436-3315 사이몬 리드 변호사 604-681-3459 슐러만 변호사 604-685-8472 신철희 변호사 604-647-4173 이병오 변호사 604-669-5244 정재권 변호사 604-444-9901 정지교 변호사 604-436-0133 천미성 이민 변호사 604-727-5759 황승일 변호사 604-421-3669 David Thomas 변호사 604-988-0795 Helen Park 604-891-1168 Linda Mark 변호사 604-588-9800 Michael Golden Law Corp 604-439-2420 Simpson Thomas & Assoc. 604-689-8888

강귀덕 부동산 강근식 부동산 강성우 부동산 강성호 부동산 곽제니 부동산 곽흥식 부동산 권오찬 부동산 권원식 부동산 김근주 부동산 김남균 부동산 김남표 부동산 김동하 부동산 김상윤 부동산 김석용 부동산 김성기 부동산 김성룡 부동산 김세환 부동산 김시극 부동산 김영훈 부동산 (하나) 김용구 부동산 김은중 부동산 김재량 부동산 김재희 부동산 김진규 부동산 김철희 부동산 김태용 부동산 김학일 부동산 김 혁 부동산 김형윤 부동산 김호배 부동산 나나이모 부동산 노철성 부동산 노현석 부동산 로터스 부동산 류재득 부동산 류인숙 부동산 민흥기 부동산 박계춘 부동산 박동수 부동산 박병우 부동산 박병준 부동산 박인근 부동산 박진희 부동산 박휘숙 부동산 백동하 부동산 백홍기 부동산 백창권 부동산 브라이언 김 부동산 브라이언 송 부동산 서상영 부동산 소피아 김 부동산 손 실비아 부동산 손국할 부동산 손은기 부동산 손정희 부동산 손창일 부동산 송명선 부동산 송기형 부동산 송영덕 부동산 송준오 부동산 신양숙 부동산 신철주 부동산 안성훈 부동산 안승아 부동산 안창섭 부동산 안태영 부동산 양규성 부동산 양봉주 부동산 염부창 부동산 오광철 부동산 오윤식 부동산 요한나 부동산 원프로 부동산 박윤경 부동산 유종수 부동산 윤영택 부동산 윤재권 부동산 윤정식 부동산 윤정아 부동산 이강훈 부동산 이건우 부동산 이관호 부동산 이광수 부동산 이기웅 부동산 이동희 전문 부동산 이성훈 부동산 이승우 부동산 이옥배 부동산 이은이 부동산 이응범 부동산 이정아 부동산 이진충 부동산 이창호 부동산 이태경 부동산 이학봉 부동산 이항우 부동산 임진성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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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주 부동산 장홍순 부동산 (주택, 상업용) 전상훈 부동산 전영관 부동산 전정남 부동산 정희중 부동산 정대연 부동산 정성원 부동산 정성채 부동산 정윤태 부동산 정지원 부동산 정태원 부동산 정해종 부동산 조규철 부동산 조남수 부동산 조희숙 부동산 줄리앙 강 부동산 차경수 부동산 차창완 부동산 최규석 부동산 최기장 부동산 최민규 부동산 최보영 부동산 최우석 부동산 최재동 부동산 캐빈최 부동산 토니김 부동산 프랭크윤 부동산 하나 부동산 한상도 부동산 한희선 부동산 황남필 부동산 ABF 부동산 학원 (토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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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라슨 비디오 선화 비디오 하나로 비디오 한양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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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 김인식 사진관 나이스 포토 데이비 포토 빅토리아 사진관 스타 포토 (메트로타운) 스튜디오 맥(결혼이야기)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 허바허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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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만화

만화 천국 새생명 말씀사 스마트북 서점 엠마오 기독교 서점 오늘의 책 (버나비점) 오늘의 책 (써리점) EBS 서적 (밴쿠버) EBS 서적 (코퀴틀람) SchoolBookX (노스밴) SchoolBookX (코퀴틀람) SchoolBookX (써리) 24시 서점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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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물 모닝 글로리 (아버딘) 모닝 글로리 (메트로타운) 시계 백화점 아트 박스 (메트로타운) 와인위저드 한아름 마트 선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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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리본 스킨 & 스파 미셀 경락 피부 롱타임라이너 비엔뷰티 스킨 케어 아이리스 데이 스파 아프로디데 스킨 & 바디 케어 오렌지 타운 스킨 케어 에밀리 스킨 케어 인보그 스킨 케어 테마 스킨케어 클라라 스킨 케어 하모니 스킨 케어 화이트 스킨 & 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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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밴 피싱 샨띠 요가 스콜피온 하키 스쿨 스쿠버 다이빙 월드 탁구장 이향숙 건강 요가 피겨 스케이팅 레슨 한국 스포츠 Vancouver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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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당 밴쿠버 지역 경복궁 남한산성 다락방 다래옥 서울관 로얄 신포 우리 만두 이학 부페 식당 장모집 (리치몬드점) 장모집 (다운타운) 조선 갈비 Toyo Su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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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지역 두꺼비 명동 칼국수 북창동 순두부 우래옥 청석돌 (Blue Stone G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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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현지 뉴스 전문지 CANADA EXPRESS는 CANWEST NEWS SERVICE와 한글판 독점 계약으로 출판됩니다. 본사 및 CANWEST사의 저작물을 허가없이 사용, 복사, 전재, 출판 등을 할 수 없습니다


Jul 10, 2009

CANADA EXPRESS 캔조 생라면 전문점 한남 식당 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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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지역 고궁 구월산 설농탕 깁밥 천국 만두향 만리성 뱃고동 사랑채 왕가마 원조칼국수 인사동 푸른바다 횟집 피쉬&그릴(신개념 포장마차) 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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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지역 금강산 식당 단골집 써리서울 일억조 홍마노 해룡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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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랭리/기타 지역 김치 나라 리치몬드 비원 리치몬드 참나무 아즈메 식당 (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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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코퀴틀람 지역 진미 식품 하이 마트 한남 수퍼마켓 아씨 수퍼마켓 한아름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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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랭리/아보츠포드 지역 한아름 마트 한남 수퍼마켓 보람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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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지역 교육 문화 여행사 미주 관광 (코퀴틀람) 블루버드 여행사 (코퀴틀람) 스카이라인 (코퀴틀람) 캠벨 여행사 파고다 여행사 한남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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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송 고려 통운 랍슨 운송 범양 해운 삼성 익스프레스 삼손 운송 삼진 운송 에이팩 운송 엔젤 익스프레스 이코노 운송 제일 운송 코리아 해운 탑 운송 (주) 하나로 운송 한양 운송(이삿짐) 한인 콜 (운송) 현대 해운 (주) 현대 익스프레스 O.K.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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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운전학교 굿모닝 운전학교 럭키 운전학교 밴쿠버 한인 운전학교 안전 운전학교 윤영권 운전학교 코아 운전학교 킹스웨이 운전학교 한남 운전학교 ABC 운전학교

604-444-0009 604-444-4322 604-944-9771 604-941-5061 604-877-1178 604-936-6000 604-420-6033 604-961-6052 604-936-5364 604-916-0939 604-522-7699 604-420-3650 604-582-6486 604-575-8241 778-237-3690 604-437-8684

악 기 604-790-0350 604-761-1988 604-290-8002 604-436-2002

메트로 타운 유리 서울 유리 ABC 유리 차량유리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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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학

국제 유학원 그린트리 유학원 메이플로드 유학센터 밴쿠버 캐나다 코리아 유학 블루버드 유학센터 비전 유학원 스마트 유학, 진학 컨설팅 아이비리더스 클럽 유학원 아이비 멤벌즈 아치 커리어 컨설팅 올인원 유학센터 (다운타운) 올인원 유학센터 (코퀴틀람) 종로 유학원 제일 유학 지앤비 유학센터 퓨처링크 유학원 한솔 유학원 헌트 인터내셔날 현대 유학원 door2canada FSS 공사립전문유학원

안 경 남대문 안경 다운타운 비전 안경원 밴쿠버 검안 크리닉 밴쿠버 안경원 서재승 안경원 센스 비젼 안경 실로암 안경점 써리 안경점 아이러브 안경 한남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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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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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지역 국제 인재 개발원 닥터 양 교육 센터 리딩 타운 (코퀴틀람) 밴아트 미술 학원 밴쿠버 링컨 컬리지 배형석 교육원 (코퀴틀람) 베리타스 학원 성문 학원 (헨더슨) 세계학원 스탈렛 아카데미 아르누보 미술학원 아인슈타인 아카데미 엘리트 진학 학원 엘리트 어학원 (코퀴틀람) 옥스포드 러닝 센터 이레 아카데미 창조미술학원 코퀴틀람 칼리지 컴맹 컴퓨터 교실 파노라마 교육센터 필립스 러닝 센터 C2 Education CCB 뉴욕 아카데미 Essence Education Sam Lee 음악원 S. I. Can 스쿨 Vanmath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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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지역 리딩 타운 (노스로드) 리딩타운 (메트로타운) 서울 아카데미 성문 학원 (로히드) 21세기 미술 학원 FSS 대학 진학 전문 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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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화이트락 지역 닥터 양 교육 센터 리딩 타운 (써리) 리딩 타운 (화이트락) 배형석 교육원 (써리) 배형석 교육원 (길포드) 배형석 교육원 (화이트락) 비젼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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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 학원 (써리) 옥스퍼드 러닝 센터 유학사관학교 (써리) 에듀밴 아카데미 (써리) 으뜸 학원 이지리딩 아카데미 캐나다 러닝 아카데미 탑(TOP) 학원 (써리) 해법수학교실(와이트락) A.G.P COLLE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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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지역 리딩 타운 (랭리) 명성학원 유학 사관 학교 (랭리) GL영재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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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리지/포트무디 지역 무디 아카데미 리딩 타운 (메이플릿지) 탑(TOP) 학원 (포트무디) 한샘 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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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지역 라이팅 전문 어학원 리딩 타운 (리치몬드) 리딩 타운 (아보츠포드) 엘리트어학원 (리치몬드) 퍼시픽 음악 학교 허창원 으뜸 학원 JEI 재능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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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갑성 한의원 곽지형 한의원 금강 한의원 길포드 한방의원 김원균 한의원 노스밴 동인당 한의원 노스밴 햇살가득 한의원 달빛 한의원 명 한의원 (랭리) 메트로 폴리탄 한방 병원 북경 한의원 밴쿠버 한방원 밴쿠버웨스트 푸른 한의원 삼성 한방 의료원 생명 한방 병원 소나무 한의원 왕림 한의원 은혜한방병원 이영준 한방 침술원 일침 한의원 (아보츠포드) 자연 한방 클리닉 (랭리) 중앙 한의원 지성 한의원 한빛 한방 클리닉 행복한 한의원 (써리) 행복한 한의원 (버나비) 홍성대 한방 통증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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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일자 : 2009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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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대하사극

CANADA EXPRESS

라이프

덕만役 이요원 지난 2일 오후 경기 용인에 마련된 MBC 인기 대하사극 ‘선덕여왕’의 세트장. 장대처럼 퍼붓 던 비가 잠시 멈추자 촬영 열기가 뜨거워진다. 한 누각에서 덕만(이요원)과 천명공주(박예진), 김유신(엄태웅)이 모여 미실(고현정)의 비밀을 캐기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었다. 어려운 임무 가 덕만에게 주어진다. 덕만은 씩씩하게 말한다. “해보겠습니다. 일단 부딪쳐 봐야죠!”

포복하고 칼 휘두르고

남자 목소리 내느라 목 다 쉬었어요

그러나, 덕만이 처음부터 카리스마를 앞 박홍균 PD가 워낙 꼼꼼한 탓에 반복에 반 런 것은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이렇게 됐네 복을 거듭하는 촬영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 요. 그동안 못했던 새로운 것을 하고 싶은 마 세워 미실과 대결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덕만이는 어설프고 부족해요. 하지만 미실 고 있는 이요원(29)을 만났다. 이번 드라마의 음이 컸죠.” 그렇다. 이요원이 ‘선덕여왕’을 택한 까닭은 을, 천명을, 유신을 만나며 성장하고 강해집 어려움에 대한 푸념이 먼저 쏟아진다. 천명 과 쌍둥이라는 신분이 밝혀지기 전이라 덕만 이번 캐릭터가 이전에 줄곧 맡았던 우아하고 니다. 일개 낭도에서 여왕으로 성장하는 과 (훗날 선덕여왕)은 화랑 낭도 신분으로 남장 여성스럽고, 여린 캐릭터와는 완연하게 달랐 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주변에서 을 한 채 ‘진짜’ 남자들과 부대끼고 있다. 뛰 기 때문이다. 또 이번 드라마를 하며 배우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들려 저도 욕심을 고, 또 모래주머니를 달고 달리고, 넘어지고, 서 이미지가 각인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새 부리고 싶은 마음에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 구르고, 얻어 맞고, 포복을 하고, 칼을 휘두르 삼 깨닫게 됐다고 했다. 실제 털털하고 남자 들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탄탄한 대본에 충 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생채기가 생기 같은 성격으로 이제껏 맡은 역할 가운데 덕 실하려고 해요. 대본을 따라가다 보면 미실 는 것은 일상다반사. “평소에 몸을 많이 움직 만이와 성격이 가장 비슷해 시청자들이 쉽게 을 대적할 만한 카리스마가 서서히 나올 것 이는 편이 아니에요. 평생 안 해본 것을 하다 받아들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 으로 믿습니다.” 이번 작품은 이요원 스스로 “이렇게 많은 보니 온 몸이 쑤시네요. 김유신에게 맞는 장 었다는 것. 껍질을 깨기 위한 도전을 잘 했다 면도 많았는데 슛 들어가면 얼마나 세게 때리 는 생각은 그래서 든다. “보여지는 이미지라 연기자와 함께 호흡하며 연기하는 것은 처 던지…. 남자처럼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게 가장 는 게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다시 한 번 생 음”이라고 할 정도로 대작이다. 그동안 10년 각하게 됐어요. TV에서 평소와는 다른 모습 넘게 출연했던 작품들에서 만난 연기자들을 어려워요. 목이 다 쉬었죠.” 짧은 시간에 많은 분량을 찍느라 모든 배 을 봐 왔던 주변 친구들은 제 성격이 그대로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다고 했다. 모두 공부 의 대상이다. “이번 작품이 어떤 타이틀을 저 우들이 고생이 많다고 이요원은 전했다. 구정 나온다며 좋아하더라고요.” 죽은 줄 알았던 소화(서영희)와 칠숙(안 에게 남길지 모르겠지만, 도전했다는 자체를 물에서 뒹구느라 단체로 피부병에 걸리기도 했단다. 촬영 현장이 삼청교육대 같다는 농담 길강)이 덕만이가 지닌 신분의 비밀을 품은 스스로 높이 사고 싶어요. 사람을 얻는 자가 을 던지며 웃는다. 이틀 내내 살수차가 뿌리 채 살아서 서라벌로 돌아오고, 덕만은 드라 천하를 얻는다는 게 이번 드라마의 테마인데 는 비를 맞으며 찍었던 전쟁 장면이 가장 힘 마 초반부터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인 저도 제 연기 인생에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들었다는 이요원은 그러나, 고생한 만큼 작 기를 끌고 있는 미실과 본격적으로 맞붙게 된 좋은 사람들을 얻고 갈 수 있지 않을 품이 잘 나오고, 시청률도 좋아 보람을 느낀 다. 시청자들은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고대 까 생각합니다.” 하고 있다. 이요원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다고 했다. 요 아 ‘선덕여왕’이 처음 경험하는 사극은 아니다. 인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저도 정말 궁금해 사진 MBC 좋 2002년 ‘대망’에 출연했다. 당시는 가녀린 양 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분 기 갓집 규수 역할이라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 니 다 다고 혀를 내두른다. “그때는 퓨전 사 률 높 청 병 도 부 세요 피 시 걸 렸 데 는 로 체 주 단 극이라 목소리 톤에 고민이 있었 대해 다가 기 죠. 다른 배우들이 무협 장 굴 니 뒹 대결 이제부터 시작이 면을 찍으며 줄에 매달 마 스 에 카리 물 려 날아다니는 것을 의 정 과 보고는 나중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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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라이프 (선덕여왕)

Jul 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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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우리들의 전설)

“덕만의 검은 되고 , 동수 칼은 안돼 ?”… “덕만이의 검은 되고, 동수 칼은 왜 안되죠?” MBC-TV 드라마 ‘친구-우리들의 전 설(이하 친구)’와 ‘선덕여왕’을 하루 간 격으로 시청한 성산동의 주부 박미정 (32)씨는 브라운관에서 다른 대접을 받 고 있는 ‘칼’에 의문을 품었다. ‘동수’가 들고 있는 칼은 푸대접을, ‘덕만’이 휘두 르는 칼은 후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방송사에서 전파를 탄 두 드 라마에 나란히 칼이 등장했다. ‘선덕 여왕’을 본 시청자들은 덕만이 휘두르 는 칼에 열광(?)했지만, ‘친구’를 본 시 청자들은 동수의 손에 들린 칼에 눈살 을 찌푸릴 수 밖에 없었다. 드라마 속 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자이크가 문제였다. 안방극장에 모자이크 논란이 뜨겁다. 폭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적용된다고 하 지만 그 모호한 기준을 두고 뒷 말이 많다. ‘덕만’이 휘두르는 검은 피가 흥 건해도 괜찮고, ‘동수’가 든 칼은 무조 건 안되냐는 지적이다. 드라마 속의 불청객, 모자이크. 적용 대상과 기준 등을 알아봤다. 또한 청소 년 보호와 창작의 자유를 둘러싼 방송 사와 제작사 간의 대립도 살펴봤다.

안방극장 속 모자이크 “언제 등장할까 ?” 브라운관에서 모자이크는 최소한의 보호막 역할을 한다. 방송국 자체 심의 부의 기준에 따라 특정 사물이나 장면 이 시청자에게 노출되면 곤란하다고 판 단될 경우, 모자이크로 시청자들의 시 선을 차단한다. 예를 들어 시사·교양 프로그램 등에서 일반인의 신분 보호 가 필요할 때 혹은 예능·오락 프로그램 에서는 간접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상 표를 가릴 때 쓰인다. 드라마 속 모자이크 역시 이같은 범 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담배, 칼,

드라마 , 모자이크의 아이러니

몽둥이 등 시청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물’이나, 피가 난무하는 폭 력신과 잔인한 상처 부위 등의 클로즈 업 장면에 모자이크를 친다. 최근 방영중인 두 드라마 ‘친구-우리 들의 전설’과 ‘선덕여왕’ 모두 모자이크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작품이다. 칼 과 몽둥이가 빈번하게 나오고, 수 십 여 명이 한데 엉켜 싸움을 벌인다. 이 과정 에서 피를 토하는 장면도 여러차례 등 장한다. 하지만 ‘친구’는 모자이크로 도 배됐고, ‘선덕여왕’은 여과없이 방송을 탔다. 왜 일까.

같은 칼인데 왜 달라 ? ‘칼’이라는 비슷한 소품과, ‘난투’라

는 비슷한 장면에도 불구 왜 두 드라 니다”고 밝혔다. 마에는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 정리하면, 모자이크의 적용은 소재보 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시청자에게 미 다 상황이 중요하다. 또한 모방 가능성 칠 수 있는 ‘영향력’의 차이 때문이 도 염두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김 다. MBC 심의부 관계자에 따르면 같 종성 팀장은 “심의에 있어 소재를 문 은 ‘칼’과 ‘피’가 등장해도 드라마가 시 제 삼진 않는다. 같은 소재라 해도 상황 청자들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력에 따 에 따라 그 쓰임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라 기준이 달라진다는 것. 등급을 15세 “이야기 묘사가 시청자에게 끼칠 영향을 와 19세로 나눈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고려해 심의한다. 현대극에 좀 더 엄격 한 것도 이 때문이다”고 전했다. 설명이다. 심의부 관계자는 “’친구’는 조폭 이 “최소한의 보호막 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선덕여왕’은 역 v s 창작의 자유 침범” 사속 위인을 다룬 작품이다. 드라마 속 행위의 의미가 다를 수 밖에 없다”면 담배를 예로 들어보자. ‘친구’에서 동 서 “모자이크는 작품 속 폭력의 유해 함, 모방의 우려 등을 고려한다. 단순히 수가 거사(?)를 치르기전 긴장감을 없 칼이 나온다고 모자이크를 치는 건 아 애기 위해 담배를 피는 장면과, ‘그 놈

목소리’에서 유괴범의 전화를 기다리는 아버지가 초조함을 달래기 위해 담배를 피는 장면이 있다고 하자. 같은 담배지 만 모자이크의 대상은 분명 다르다. 방송사에서는 이런 자체 기준을 통 해 모자이크를 사용한다. 무조건 ‘칼, 담 배=모자이크’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심 의부 관계자는 “모자이크는 청소년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막이다. 조폭이 범죄를 저지르기 전 피는 담 배와 유괴범의 전화를 기다리는 아빠의 담배가 다르듯이 청소년에게 유해한 상 황이면 모자이크를 칠 수 밖에 없다”면 서 “표현의 자유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청소년의 보호”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방송국 외부의 시선은 조금 다르다. 등급과 모자이크 중 둘 중 하나 는 포기해야 한다는 것. 한 드라마 제작 사 관계자는 “청소년을 생각해 ‘19금’을 매기고 ‘모자이크’를 쳤다는 건 모순이 다. ‘19금’과 ‘모자이크’의 공존은 창작 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과 다름없다. 성 인등급을 매겼다면 그에 맞는 표현의 자유는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MBC의 편성 자 체를 문제 삼았다. 그는 “’친구’가 조폭 드라마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 다. 만약 청소년의 보호를 생각했다면 아예 편성 자체를 하지 말아야 했다”면 서 “흥행을 고려해 위험한 소재를 알 면서 편성했고, 비난이 두려워 모자이 크로 대신한다는 것 자체가 이중적이 다”고 비난했다. 안방극장의 모자이크 에는 유연함이 요구된다. 창작의 자유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청소년의 보호이 듯, 청소년의 보호 이상으로 중요한 건 또 표현의 자유다. 방송사의 심의기준은 사회와 문화의 속도에 발을 맞출 필요가 있다. ‘덕만’이 라서 되고 ‘동수’라서 안된다는 자체 판 단보다 덕만이와 동수가 휘두르는 칼에 대한 평가는 시청자의 몫으로 남겨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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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0, 2009

광 고

CANADA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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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Jul 10, 2009

F U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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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낱말을 푸신 후 ♥와 ♡칸의 글자를 이으면 연예인 (스타커플) 이름이 됩니다.

“장군님 시원하시겠습니다”서울시가 다음 달 개방할 광화문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

에 조성한 분수를 7일 시험가동하고 있다 . 동상 앞에는 분사 높이 2m의 바닥분수 1 3 6개가 설치됐으며 양 옆에는 1 8m로 높게 물을 내뿜는‘샤프 노즐’분수 2 2 8개를 일렬로 배치했다 .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모기환자 영식이 다리가 부러져 입원해 있다는 소식을 들 은 병태는 병문안을 하기 위해 정형외과 병동에 들어섰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안에 모기가 너무 많았다. 영식을 만나 엘리베이터 안에 모기가 너 무 많았다고 하자 영식이 말했다. “정형외과에 사는 모기는 어딘가 부실해서 엘리베 이터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거든.”

“이제 당신들은 한 팀의 구성원이 되었소. 동료 들을 잡아먹어 회사 일을 망치지 않도록 해주 시오.” 한 달 후 사장이 말했다. “회사의 여비서 한 명 이 어제부터 안보이는데 여러분 중 혹시 그 여 자가 어떻게 됐는지 아는 사람 있나요?” 그들은 모두 모르겠다고 머리를 흔들었다. 사장이 자리 를 뜨자 식인종 우두머리가 소리쳤다. “몇 주일 동안 과장들을 잡아 먹었지만 아무도 눈 치채지 못했다. 어떤 바보 같은 놈이 여비서를 잡 아먹은 거야?”

● 늙어서 이혼

100살에 가까운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가정법원 에 이혼을 하러 왔다. 어느 큰 회사에서 식인종을 몇 명 고용했다. 사 판사: “어르신들, 두 분이 의지하시면서 남은 여 장이 그들을 환영하면서 당부했다. 생을 사셔야죠.” 할아버지: “저 여편네는 남편 알기를 쥐뿔로 안 다우.” 할머니: “판사양반, 다 거짓말이라우. 저 양반은 매일 술만 먹고 주정만 하는 양반이지.” 판사: “그럼 왜 그때 안 하시고 지금 오셨어요?” 그러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하는 말, “그때 어른들이 말 씀하시기를 이혼 을 하면 자식들이 불행해진다잖소. 그래서 자식들이 죽을 때까지 기다 렸지….”

● 식인종의 실수

가로열쇠

세로열쇠

1. 지극히 짧은 시간. 2. 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 6. 아주 잘 맞는 궁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8. 의무 교육을 받아야 할 나이의 아이. 9. 손윗사람에 대한 사랑. 10. 땅속의 토사·암석 등의 사이를 채우고 있는 물. 12. 이치에 맞지 않는 엉뚱하고 쓸데없는 말이나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 13. 고기어서 생긴 금. 15. 멀리 바라볼 수 있도록 높이 만든 대. 18. 태워 버리는 소독법. 21. 매년 음력 유월과 섣달에 벼슬아치의 성적을 평가하여 벼슬을 떼거나 올리던 일. “○목○사” 23. 믿지 않음. 믿을 수 없음. 24. 화살이나 총알·포탄 따위가 겨냥한 곳에 바로 맞음. 25. 자전거 등에 앉아서 타게 된 자리. 26. 남에게 상해나 손해를 입힌 사람. 28. 배에서 내림. 29. 사랑하고 즐김. 30. 자라서 점점 커짐. 31. 일을 벌이기를 좋아하는 사람.

1. 가득 찬 물 따위가 잔물결을 이루며 넘칠 듯 자꾸 흔들리는 소리. 3.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든다는 뜻. “○천○지” 4. 사건이 얽혀서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 5. 스무 살 안팎의 여자 나이. ‘묘○’ 7. 육해공군 가운데 둘 이상의 군이 함께 벌이는 작전. 8. 몹시 애타게 기다림. 9. 어리석고 못난 사람이 잘 웃는다는 뜻. “○자다○” 11. 종합 병원 따위에서, 병동 등 특정 단위에 속하는 간호사들의 우두머리. 14. 기재하거나 진술한 사실을 말살함. 16. 한없이 넓고 큰 바다. 17. 설이나 추석 같은 것을 앞둔 긴요한 시기. 19. 네모지게 켠 재목. 20. 무슨 일이나 자기 생각대로 혼자 처리하는 사람. 21. 목적지에 이르기 전에 차에서 내림. 22. 집 안의 뜰이나 꽃밭. 26. 한 집 한 집. 27. 물려받은 재산 없이 자기 혼자의 힘으로 집안을 일으키고 재산을 모음. 32. 동·서·남·북의 네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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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09

CANADA EXPRESS

다시 보는 선데이 서울

쌍쌍이 담넘은 핑크·파티의 진상 (眞相 )

▲ 경찰이 압수한 1 6 m m 영사기 4대와 도색필름 3통 .

지난 10월 14일 밤 9시쯤 충남 대전시 중동 박호식(朴鎬植)씨(42·가명)집 구석 방에서 벌어진 한토막의 007작전. 4쌍의 남녀가 어둠속에서 숨을 헐떡 이며 벽에 비춰진 화면에 정신을 잃고 있 었다. 한편의 영화가 끝나고 다음 영화가 막 상영되려는 순간, 갑자기 관람자 중 한명이 「플래시」를 비추며 전등 「스 위치」를 찾아 눌렀다. 대전경찰서 수사 과 K경사였다. 관람자들은 혼비백산, 밖으로 뛰쳐 나와 대문으로 달렸으나 이곳에도 이미 C형사가 막아 서 있었다. 담을 뛰어 넘 는 등 한때의 활극이 끝난 뒤 두 형사는

▲ 외설영화로 재미보다 잡힌 朴씨 .

16mm영사기 4대와「필름」3편을 압수 하고 이강X씨(27·가명)와 집주인 박씨 등을 잡아 음화 반포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이들이 「에로」흥 행을 시작한 것은 지난 3월초, 서울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서 영사기와 「필름」을 3만원에 사오고서 였다. 이들은 남녀동반손님들만을 받기로 했다. 남녀동반이면 거의가 부부가 아닌 그렇고 그런사이. 나중에 말썽을 부릴 염려가 없으리라 고 짐작했기 때문이라는 것. 거기에다 서로 아는 사람들끼리 연 락, 미리 입장권을 발행하고 한번 상영에 5쌍 이상 입장시키지 않는 등 용의주도 한 보안규정(?)까지 마련해 놓고 있었다. 첫 영업장소는 박씨의 집. 이웃주민 3쌍 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 한입 두입 은밀 히 소문이 나자 흥행은 점차 번창, 처음 에는 1쌍에 1천원씩 받던 입장료를 4천 원까지 올렸다. 하루 신청이 10쌍이 넘는 때도 있어 정중한 거절을 하기에 즐거운 비명을 올 리기도 했다. 장사가 너무 번창하다 보 니 들킬 염려도 커지고 그래서 장소를 옮겨가며 영업하기 시작했다. 영사기는 16mm짜리 2대를 더 사들였다. 말하자 면 영업을 확장한 셈. 대전에서의 소문을

식힐겸 지방순회도 있다. 멀리는 서산까 지 갔으며 주로 논산, 공주, 유성, 신탄진 등 재정 이근도시를 돌았다.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자연 지방연락 망도 생겨 부잣집안방에 특청을 받아 뜻 밖의 관람료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아 무리 점잖은 나으리들도「섹스」앞에서 는 맥을 못추더라』고 경찰에서 제법 어 깨를 재면서 자기들이 입만 열면 숱한 지 방유지들의 가정이 파탄된다며 은근히 위협을 하기도 했다. 이들이 꼬리가 잡힌 것은 지방순회를 무사히 끝내고 대전에 돌아와 축하상연 (이들은 이렇게 불렀다)을 하던중이었 다. K경사가 이 축하상연의 정보를 입수 한 것이다. 정보를 귀띔해 준 사람을 통 해 2천원에 입장권을 입수한 K경사는 한 동안 골머리를 썩혀야 했다. 동반할 적당 한 여자를 쉽게 구할 수 없었기 때문. 부인을 데려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설피 아는 여자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간 꼭 뺨맞기 알맞겠고. 생각다 못한 K경사가 단골술집 「마 담」에게 사정이야기를 털어놓고 특청 을 한 것은 상연시간 2시간전. 겨우 접대 부 이모양(21)을 「파트너」로 데려가기 로 합의를 보았다. C형사를 박씨집 주변에 잠복시킨 K경 사가 이양의 팔을 어색하게 끼고 박씨집 대문을 두드린 것은 정시보다 10분쯤 늦 어서 였다. 20안팎의 처녀가 대문을 열 어 주며『누구를 찾으십니까』 하며 딴 청이다. 말없이 입장권을 내어 밀자 마당 안으로 안내하며 대문을 잠갔다. 여기서 어떤 청년의 안내를 받았다. 외 등마저 없는 집안은 빈집처럼 캄캄했다. 어두운 복도를 지나 구석진 방으로 안내 됐을 때는 이미 영화는 상영중이었다. 방안은 물을끼얹은 듯 조용했다. 백인 여자가 해변에서 나체로 남자를 유혹하 고 있는 장면이었다. 장면이 진전됨에 따 라 영사기를 돌리는 소리에 섞여 거친 숨 소리가 차차 높아가기 시작했다.

K경사는 차마 이런 판에서 불을 밝힐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한바탕의 열풍이 스 쳐 지난 듯 한편의 「필름」이 끝나고 다 른「필름」을 갈아 끼우는 순간 K경사

영화관 얌체도둑 5일 밤8시 이(李)모군(20·경남(慶 南) 양산(梁山)군 물금(勿禁)면)은 이 태원(梨泰院)동 T극장에『사랑할 때 와 죽을 때』란 영화를 보러갔는데 그 만 잠이 들어 버렸어요. 단잠을 깨고보니 극장 안이 텅 비 어서 어슬렁어슬렁 어둠 속을 나오다 가 매점을 발견하고 생각이 달라졌던

의 「플래시」가 불을 밝힌 것이다. <대 전(大田)=김앙섭(金昻燮)기자> [선데이서울 7 1년 1 1월 7일호 ]

것인지 은하수 12갑, 신탄진 80갑, 청 자 9갑등 7천3백50원어치와 현금 1천 9백원등 모두 9천2백50원어치를 훔쳐 창문으로 도망쳤다는 거야. 이 때가 새벽 4시20분쯤 됐는데 마 침「택시」가 있어서 그걸 타고 남산 (南山)으로 갔다가 불심검문에 걸려 들통이 나 버렸지. [선데이서울 7 2년 9월 1 7일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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