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 133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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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3 3호 2 0 0 9년 8월 7일 # 3 - 1 4 5 S c h o o l h o u s e S t , C o q u i t l a m , B . C . , V 3 K 4 X 8 전화 : 6 0 4 . 5 2 9 . 9 3 3 9 팩스 : 6 0 4 . 5 2 9 . 9 3 3 3 광고문의 : 7 7 8 . 8 6 8 . 0 0 0 3

정확한 기사제공

부동산 거래량 8 9 % 폭등 올해 7월의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의 부동산 거래가 낮은 가격과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금리로 인해 오랜 슬럼프 에서 완전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과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부동산 협회는 모두 7월의 부동 산 거래량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메 트로 밴쿠버 부동산 협회에서 5일 발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에서는 7월에 총 4,114가구의 주택이 거래된 것 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5면 , 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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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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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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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라인 , 오는 8월 1 7일 개통 다운타운 밴쿠버와 리치몬드, 그리고 공항을 연결하는 새로운 캐나다라인 스 카이트레인이 당초 예정보다 3달이나 앞 당겨진 8월 17일 월요일에 공식적으로 개 통한다. 총 19 킬로미터의 연장길이를 가진 이 노선은 개통일인 17일 오후 1시에서부터 9시까지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트랜스링크는 새로 개통된 시설에 대 해 시범적인 무료 운행서비스를 시행하 는 것을 관례로 삼고 있는데 한 예로 지 난 6월에 개통된 메이플 릿지와 랭리를 연결하는 유료 교량인 골든 이어스 브리 지의 경우, 운전자들로 하여금 한 달 동 안이나 통행료를 내지 않고 이 다리를 이 용할 수 있게 한 바 있다. 켄 하디 트랜스링크 대변인은 캐나다 라인 개통일에 City Centre나 BroadwayCity Hall, 그리고 Bridgeport와 같은 혼 잡한 역의 경우는 시간당 6천명의 시민 들이 캐나다라인을 탑승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하디씨는 “우리의 예상보다 많은 시 민들이 시험적으로 이 열차에 탑승할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오랜 시간을 줄 서서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총 20억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캐나 다라인을 감독하는 기관인 Rapid Transit Inc의 알란 데버 대변인은 “매우 바쁜 하 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 많은 사람 들이 캐나다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탑승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캐나다라인은 비씨주 역사상 최대규모

의 기반시설 중의 하나로 개통일 다음날 부터 정상적인 유료운행에 들어간다. 첫차는 새벽 4시 50분에 Waterfront 역을 출발하며 리치몬드 Brighouse역은 5시 5분, 공항역은 5시 10분에 각각 첫 차가 출발하게 된다. Waterfront역에서 종착역인 Richmond-Brighouse 역까지 의 운행시간은 약 25분이 되며 2존요금 인 편도당 3.75달러가 적용된다.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는 앞으 로 4개월 동안은 2존 요금에 해당되지만 4개월이 지난 후에는 2.50달러가 추가되 어 총 6.2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다른 스카이트레인과 마찬가지로 한 번 끊은 티켓은 90분간 유효하다. 트랜 스링크는 공항에 대한 추가요금을 내년 1일 1일까지는 유예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는 보다 많은 승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홍보 차원에 이루어졌다고 하디 대변인 은 언급했다. 20억 달러가 투입된 캐나다라인은 10차선 고속도로의 건설과 같은 효과를 불러오며 편도당 약 20만 대의 차량을 도 로에서 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일은 당초에는 11월로 예정되었으 나 빠른 공사로 인해 이처럼 세 달이나 앞당겨질 수 있었다. 트랜스링크는 연초 에는 노동절을 앞둔 8월 말에 개통하겠 다는 잠정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실제로는 이 보다도 더 빠른 8월 중순에 모든 공사가 끝나게 되었다. 그렇지만 몇 몇 역의 경우, 아직도 보 완해야 할 작업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 으며 앞으로 개통하기 전까지 몇 주 동

캐나다라인 개통일이 8월 1 7일로 공식 확정되었다 . 시민들은 개통일 하루에 한해서 이 전철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

안 마무리 공사를 위한 최종작업에 들 어가게 된다. 캐나다라인 공사계획이 발표됐을 당 시, 메트로밴쿠버의 일부 도시의 시장들 은 이보다 중요한 프로젝트들이 많다며 반대의 뜻을 표시한 바 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에버그린 라인 의 직접적인 당사자라 할 수 있는 포트무 디와 코퀴틀람의 경우, 캐나다라인보다도 에버라인이 우선권을 가져야 한다는 이유 로 반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포트무디의 조 트라솔리니 시장은 정 부에서 버나비와 코퀴틀람을 연결하는 에 버그린 라인에 대한 건설을 약속한 후 에야 캐나다라인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 혔다.

그는 “에버그린 라인은 당초에는 캐나 다라인과 동일한 시기에 공사가 이루어 질 예정이었다”라고 말하며 에버그린 라 인의 공사가 미뤄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 을 표시했다. 그러나 그는 캐나다라인이 완공됨에 따라 많은 차량들이 도로에서 빠지게 되고 또한 트랜스링크가 이제 에 버그린 라인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 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바램과는 달리 에버그린 라인이 언제 완공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트랜스링크 에서는 추가적인 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에버그린 라인에 대한 공사를 시작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최근에 밝힌 바 있 다. ksinoski@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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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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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적자 트랜스링크 , 우리에겐 어떤 영향 고 말했다. 트랜스링크는 현재 교통망 개선을 위해 잉여자금을 사용 하고 있으나 2011년에는 모 두 바닥이 날 것으로 전망됐 다. 2011년 후에는 한 해 1억 5천만 달러의 적자운영을 피 할 수 없는 운명이다. 적자운영을 피할 수 없게 된 트랜스링크와 관련하여 3가지의 옵션을 제시됐다. 첫 번째 옵션은 대대적 인 예산감축을 통한 방법으 로 추가자금이 필요하지 않 다. 하지만 대중버스 서비 스를 40퍼센트 감축하고 기 존의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 아티스트가 제작한 에버그린라인 완공 후 예상도 . 트랜스링크는 에버그린 라인을 건설하 레스 전동차를 7대 매각하 며 대중도로 보수유지 수준 기 위해서 수억 달러의 돈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을 25퍼센트 선으로 감축하 트랜스링크가 에버그린라인 건설 면 요금은 65달러에서 165달러선으 는 것이다. 두 번째 옵션에는 에버그린 라인 건 또는 광역밴쿠버에 필수적인 대중교 로 책정될 전망이다. 평균 자동차세 통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 해에 122달러를 기준으로 트랜스링크는 연 설을 비롯한 다른 개선사항들이 포함 추가예산 4억 5천만 달러가 필요한 것 간 약 1억 5천만 달러의 수입을 만 되어 있다. 에버그린 라인은 코퀴틀람 에서 기존의 밀레니움 스카이트레인 들 수 있다. 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동차세를 포함한 예산 수 라인과 연결되는 고속 철도망이다. 사우스 코스트 비씨 교통부에 따르 세 번째 옵션은 한해 1억 3천만 달 면 현존하는 모든 수입원을 끌어 모아 입원을 총 동원해도 부족한 1억 7천 필요한 예산 중 2억 7천 5백만 달러를 5백만 달러의 자금은 새로운 수입원 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한 수준이지만 을 찾아야 하며 이는 반드시 주정부 대중교통 서비스가 2009년의 수준에 조달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기존의 예산 수입원 중에 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 트랜스링크의 머물게 된다. 비씨주 교통부장관 셜리 는 교통망향상비용(Transportation 사장 톰 프렌더가스트씨는 새로운 자 본드는 아직 이러한 옵션들에 대하여 Improvement Fee) 명목의 자동차세 금조달 방법 중의 하나는 도로와 다리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 가 포함되어 있다. 자동차세가 도입되 의 사용에 대한 유료요금제도(Toll)라 지만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본드장관은 트랜스링크의 행정비용 감축을 위한 그들의 노력이 부족한 것 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트랜스링크 와 관련된 입법안은 자동차세를 허가 하고 있지만 유료통행세는 주정부로부 터의 승인을 반드시 따로 받아야 한다. 프렌더가스트 사장은 주정부가 유료통 행세를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패툴로 브리지의 건설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패툴로 브리지 통행에 부과되는 유료통행세로 인해 다리 건설 및 유지가 문제 없을 것으 로 예상되며 또한 트랜스링크에서 추 진하고 있는 회전식문(turnstiles)과 스마트카드(Smart Cards) 제도도 예 정대로 도입될 전망이다. 스마트카드 제도는 대중교통 이용 거리와 이용시간 대에 따라 요금이 계 산되는 방식이다. 대중교통과 관련된 시장들의 모임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 는 써리 다이안 와츠시장은 각 시장들 과 선택사항들에 관해서 의견을 나눌 것이며 또한 트랜스링크 및 주정부의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의견교환에 나 서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결정해야 한다. 모두가 함께 모인자리 에서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시된 선택 사항에 대한 각 시장들의 의견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모아져야 한다.

스탠리 공원에 방화 잇달아 발생 지난 31일 이후로 밴쿠버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스탠리 공원에서 방화로 추정 되는 화재가 네 건이나 연이어 발생해서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밴쿠버 경찰서는 네 건의 화재가 모두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 표했다. 자나 맥기네스 밴쿠버 경찰서 대 변인은 “우리는 근무 중인 경찰관들에게 스탠리 공원에 대한 특별한 주의를 기울 일 것을 요청했다. 특히 흡연이나 바비큐 와 연관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잔뜩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Brockton Oval 인근에서 불꽃이 일어 난 것이 최초의 사건이었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휴식을 취하는 이 구역이 상당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1일 밤 11시경에는 Pipeline 로드와 Stanley Park 드라이브 인근의 한 나무 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후에 소방대 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서측은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붙 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로부터 20분 후에 비버 레이크에서 200야드 가량 떨 어진 곳에서 두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되었다. 목격자에 의하면 화재가 발생할 당시에 자전거를 타고 있던 한 남성이 이 인근을 배회하 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경찰 서는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604-717-2541로 연락해 줄 것 을 요청했다. Canwest News Service

fluba@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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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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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는 부동산 시장 , 거래 8 9 % 폭등 올해 7월의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의 부동산 거래가 낮은 가격과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 진 금리로 인해 오랜 슬럼프에서 완전히 회복되 는 모습을 보였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과 프레이 저 밸리 지역의 부동산 협회는 모두 7월의 부동 산 거래량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협회에서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에서는 7월에 총 4,114가구의 주택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막 부동산 시장 침체에 돌입한 때인 지난 해 7월과 비교할 때 무려 89퍼센트나 판매가 증가한 것이다. 7월의 메트로 밴쿠버에서의 표준 단독주 택의 가격은 711,702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5퍼센트가 내렸지만 올 해 초와 비교할 때는 10퍼센트나 높은 수준이다. 프레이저 밸리 역시 메트로 밴쿠버 지역과 비 슷한 양상을 보였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 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7월에 이 지역에서 는 2,089가구의 판매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지난 해 7월의 1,284가구와 비교할 때, 62퍼센트나 증 가한 것이며 기존의 사상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던 2005년 7월의 2,051가구에 비해서도 소폭으로 증 가한 월별 사상최고 기록이다. 7월을 기준으로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평균 단 독주택 가격은 477,42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약 6퍼센트 가량 낮은 수준이지만 이전 3개월과 비교할 때는 거의 4퍼센트가 오른 가격이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의 폴 페너 사장은 7월에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들 중에서 37퍼센트가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라고 말하며 6월의 경우, 이 비율은 33퍼센트였다고 덧붙였다. 페너씨는 “이는 다시 말해 기존주택 판매자들의 수가 늘었다는 이

야기이며 이들이 새로운 주택을 구입할 것이 확실 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매우 큰 물결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부동산 협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제이크 몰도완씨 역시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그는 몇 년 전,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일 당시 부동산 시장 에 진입한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은 이제 다음 집으로 이사를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 는 “그들은 모기지가 무엇이고 자신들의 가계에 어 떤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경험했다. 따라서 현재의 낮은 모기지는 그들로 하여금 새로운 집을 찾는데 있어서 중요한 동기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랑가라 칼리지에서 사서로 근무하고 있는 바 네사 브라운씨 역시 이러한 구매자들 중의 한 명 이다. 그는 5년 전에 123,500달러를 주고 산 밴 쿠버의 56번 애비뉴와 Fraser 스트리트 교차지점 에 위치한 원 베드룸 콘도를 최근에 196,000달러 에 판매하고 7번 애비뉴와 메인 스트리트 교차지 점에 위치한 투 베드룸 콘도를 365,000달러를 주 고 구입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돌입할 경우, 비록 내가 가진 집을 다소 낮은 값에 판매한다고 해도 내가 구입하고자 하는 비싼 집의 가격은 더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집을 바꾸는 것은 이익이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몰도완씨는 최근의 부동산 거래의 폭증은 놀랄 만한 수준이라고 말하면서도 전반적인 시장은 안 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BC)의 도시 경제학자 인 츠어 소머빌 교수는 경제 전반에 걸쳐서 안정 세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현재의 부동산 시장 호 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의 부동산 거래는 지나치게 높은 경향

이 있으며 모기지 금리는 벌써부터 오르고 있다. 향후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갖는 것은 좋 은 일이다. 그러나 현재의 부동산 호조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보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고 언급했 다. 그러나 소머빌 교수는 이와 같은 다소 부정적 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금리가 폭등하지 않 는 이상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붕괴될 가능성은 거 의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비씨주 담당 경제학 자인 캐롤 프레티크씨는 비씨주, 특히 밴쿠버 지 역의 고용상황은 완전한 침체기에서 다소 벗어나 풀타임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같은 회복 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 가장 큰 의문점은 현재의 호황이 지속될 것인지 여부라고 말하며 “고용시장

이 보다 견고해지기 전까지는 호황이 지속될 것 으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지역의 경우,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주 택의 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퍼센트가 감소한 12,482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월에 신규로 매물로 등록된 주택의 수도 2008년 7월과 비교할 때 17퍼센트가 감소한 것으 로 집계됐다. 7월을 기준으로 프레이저 밸리 지역 의 재고주택의 수는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지 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23퍼센트가 줄어든 9,51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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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산불전쟁 , 소방예산 이미 바닥

산불이 발생한 릴루엣 인근의 주민들이 산불진화에 나선 항공소방작업을 바라보 고 있다 .

올해 들어 비씨주를 휩쓴 총 1,800건의 산불로 인해 주에서 할당 된 소방예산이 이미 고갈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소방비용 으로 사용된 총 예산은 1억 9백만 달 러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쓰여진 지출금액 의 세 배나 되는 것은 물론 당초 연간 예산으로 책정된 금액보다도 6,500만 달러나 껑충 뛴 액수이다. 소방 정보 담당관인 앨리슨 카우치씨는 프로빈 스 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현재 까지 진행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산 불로 인한 소방비용은 더 늘어날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얼마나 늘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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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 다”고 말하며 “필요한 돈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덧 붙였다. 올해 들어 발생한 산불로 4월 이후로 비씨지역에서만 6만 8천 헥타 아르의 면적이 잿더미가 되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의 경우에는 1만 헥타아르에 불과했으며 지난 7년간 평균 산불 면적이 5만 9천 헥타아르 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의 경우, 특 히 산불이 많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 다. 고든 캠벨 비씨주 수상은 지난 주에 모든 산불 유발 행위를 피할 것을 요 청하는 경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 올

해의 경우, 특히 건조한 날씨와 더불 어 기록적인 높은 기온이 “전례 없는” 산불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카우치씨는 “무덥고 건조한 날 씨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800건이 넘 는다”고 말하며 매일 하루에 한 건씩 의 산불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체 산불의 약 90퍼센트 는 벼락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드 러났다. 앞으로 기온은 한풀 꺾일 것 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강우량은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비씨 주에서 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의 수 는 5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chchan@theprovince.com

밴쿠버 시크교 초등학교 화재로 전소 지난 30일 오전, 이스트 밴쿠버에 위 치한 시크교도 전용학교인 Khalsa 초등 학교에 화재가 발생해서 학교 건물이 화 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시크교도들은 큰 화재에도 불구하고 자 신들에게 매우 소중한 “거룩한 책”이 보 존된 것은 기적이라고 말하며 기뻐하고 있다. 화재는 오전 7시경에 시작되어 10시 까지 계속되었다. 밴쿠버 소방서의 탐 맥이웬 부서장은 이 사건이 방화로 의심 된다고 말하며 화재의 원인에 대한 수사 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화재가 발 생한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특별 보호 장치에 쌓인 시크교도들의 경전을 밖으 로 가져오는 장면은 매우 흥미로웠다. 소방대원들이 책을 흰색 옷을 입고 있 는 장로들에게 전달하는 순간, 장로들은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상태에서 이 성전 을 받고 시크교 성가를 불렀다. 책을 운 반하는 장로들 주위에는 황홀경에 빠져 있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시크교도들이 에워싸고 있었다. 이 학교의 전임 교장인 리나 카우어 차울라씨는 불에 탄 건물을 가리키며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다. 신께서 저 곳에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 여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불에 탄 저 건물을 감안할 때, 거룩한 책이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 다”라고 말하며 이 책은 2004년도에 발 생한 화재에서도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 었다고 덧붙였다.

차울라씨는 맥이웬 부서장에게 거룩 한 책이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소방관들은 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맥이웬 부서장은 시크교도들이 자 신에게 감사한 것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웃으면서 “이 책은 내가 화재 현장 에서 건져낸 최초의 성서이다”라고 말 했다. 소방관들이 이른 아침에 화재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몇 채의 건물에는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상태였다. 맥이웬 부서장은 “모든 건물에 동시에 불이 난 것을 감안할 때 방화로 추정된 다”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이 구역에 서 기물파손 행위가 있었다고 말했지만 맥이웬 부서장은 그것이 화재의 원인인 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큰 충격을 받은 자스비어 발리아 교장 은 “불이 어떻게 났는지 현재로서는 알 길이 없다. 당연히 우리 교직원들은 소 방서의 수사에 협조할 것이다”라고 언급 했다. 그는 180명의 재학생들이 곧 시작 되는 새 학기에 어디로 가야 할 지 막 막한 상태라고 말했다. 오전 8시경에 화 재가 발생한 Prince Albert 스트리트 6000 블록에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나 와서 화재현장을 지켜보았다. 맥 이웬 부서장은 총 9채의 건물 중에 서 불과 한 채만이 보존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약 15대 의 소방차와 60여명의 소방관들이 투입 됐으며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었던 것 cooper@theprovince.com 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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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달은 산불 주민 수천명에 대피령 화재의 확산을 막으려 시도했다. 또한 릴루엣에서 서쪽으로 약 2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세튼 포 티지 지역에도 575 헥타아르 규 모의 산불이 발생해서 주민들이 대피했다. 그리고 벨라 쿨라의 북 쪽에서도 큰 화재가 발생해서 이 근방에 거주하는 약 50개의 가구 에 대해서도 3일자로 대피령이 발동됐다. 중부 지역 소방서의 수 헨델씨는 “화재는 말 그대로 주민 들의 뒷마당까지 접근한 상태이 다. 불에 탈 위험에 처한 집들이 산불이 발생한 릴루엣 서쪽 지역에 설치된 소방대원들의 임시숙소 .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 다”고 언급했다. 누하크 마운틴에 역사 유적지인 릴루엣에 위치한 주민들 중 약 서 처음으로 발생한 화재는 초기에는 약 200 헥타 2,300명이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해 대피 아르 정도만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그 후에 명령을 받고 피신했다. 릴루엣의 그레그 바멘카 시 급속히 불길이 확대되어 결국 이와 같은 대피령이 의원은 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이고 적절한 대처로 내려지게 됐다. 불길이 매우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 인해 불길이 잠잠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에 3일에는 인근에서 소방작업을 하던 소방대원들 로서는 전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 대한 철수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현재 이 마을의 서쪽에 위치한 대부분의 주민들 이 지역의 유일한 통행로인 하이웨이 20번은 은 대피한 상태이다. 이 화재는 지난 7월 22일, 벼 간헐적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벨라 쿨라 지역에 락으로 인해 맥린 산에서 촉발됐는데 화재는 3,300 는 현재 임시 비상 대책 센터가 만들어졌으며 대 헥타아르 이상의 삼림을 파괴하고 있으며 현재 주 피주민들은 벨라 쿨라 초등학교의 서쪽이나 혹은 거지로부터 불과 1킬로미터 지점까지 불길이 확장 Hagensborg 초등학교의 동쪽으로 가도록 지침 받 된 상태이다. 고 있다. 릴루엣에 거주하는 데이브 스벤슨씨는 지 현재 릴루엣 지역 중 프레이저 강의 서쪽과 세튼 난 2일 오후 7시 30분경에 집에서 떠날 것을 명령 레이크의 북쪽, 그리고 샬랄스 인디언 보호구역에 받았다. 전문 사진작가인 스벤슨씨는 연기가 너무 위치한 마을들에 거주하는 2,300명에게 대피령이 자욱해서 산 위에 있는 불길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내려진 상태이다. 지난 주말에 약 59명의 소방대원 라고 밝혔다. 릴루엣에 20년째 거주하고 있는 그는 바람의 방 들과 47명의 보조인력이 불길저지선을 만들어 인 근의 불에 탈 만한 지역의 나무를 미리 불로 태워 향이 2일 오후에 갑자기 바뀌면서 불길이 마을로

향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주민들이 대피하게 되었 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곳은 말들이 많이 사육되 는 곳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가축에 대해 크게 우려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비상사태에 잘 대응 하고 있다”고 말했다. Lightfoot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시 그로 슬러씨는 릴루엣을 떠나기 전에 기름을 가득 넣으 려는 사람들로 인해 주유소가 붐빈다고 말하며 “모 든 마을사람들이 대피했다. 오후 7시 이후로는 떠 나려는 사람들로 인해 아수라장과 같은 상황이 발 생했다”고 덧붙였다. 그로슬러씨는 연기가 매우 자욱하다고 말하며 산 전체가 불에 붙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릴루엣 비상대책반의 정보 담당관인 제리 슈캬이나씨는 현재 2,300명이 대피한 상태란 사실을 확인해 주 며 “모두가 무사한 것이 가장 다행이다. 우리의 가 장 큰 관심은 주민들의 안전이다. 우리들은 지역주 민과 원주민 모두 똘똘 뭉쳐 화재에 대처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카나간 레이크의 서쪽과 켈로우나 북쪽 지역에 거주하는 수천 명의 주민들에게 재차 대피 령이 발동되었다. 7월 18일에 시작된 테라스 마운 틴의 산불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더욱 불길이 거세 지고 있는 중이다. 레이크 오카나간 리조트에서 근 무하는 사만다 랑거씨와 동료 직원들은 수백 명의 손님들을 인근 대피지역으로 내어 보낸 상태이다. 프론트 데스크 매니저인 랑거씨는 “불길이 정말 빨리 확산되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위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하며 “손님들 중에는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다가 대피령으로 인해 이를 취소해야만 했던 세 쌍의 예비부부도 있었다. 그들은 대피령으로 인해 매우 화를 냈으며 일부는 울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aivens@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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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시 5위에 어린이들이 여행하는 데 있어 재미없고 힘든 경험이 되는 도시들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아이 들에게 흥미진진하고 즐거운 체험을 가져다 주는 도시들도 존재한다. Lonely Planet’s Travel With Children 잡지는 전세계에서 아이들이 찾기에 가 장 이상적인 도시 10개를 선정해서 발표했다.

5 . 밴쿠버 (캐나다 ) : 밴쿠버는 세계에서 가 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많은 물과 해변, 스탠리 공 원이 있으며 하이킹과 바이킹 트레일이 가득하다. 또한 록키 산맥이 가까이 있다는 점도 매우 큰 장점이다. http://vancouver.ca/visitors.htm를 참고하기 바란다.

다음은 잡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아이들 이 방문하기 가장 좋은 1 0대 도시이다 .

6 . 리스본 (포르투갈 ) : 고성에서부터 최첨단 수족관, 또한 포르투갈의 화려한 과거를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 등은 아이들을 매료시킨다. 또한 동화 속의 나라인 신트라가 가까이 있다는 것도 꼭 기억해 두자. www.lisbon-guide.info를 참고 하기 바란다.

1 . 오악사카 (멕시코 ) : 화려한 멕시코 도시 는 크기는 작지만 도보로 방문할 만한 재미있 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 visitmexico.com을 참고하기 바란다. 2 . 이스탄불 (터키 ) : 도시에 가득찬 모스 크와 궁전들, 박물관, 다채색 카펫, 푸드마켓 등 은 아이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www. tourismturkey.org를 참고하기 바란다. 3 . 런던 (영국 ) : 이 도시에는 1년을 머문다 해 도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매일 찾을 수 있다. 여름에는 Somers House의 분수를 꼭 찾고 겨울에는 실외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를 놓치지 말라. www.visitlondon.com를 참 고하기 바란다. 4 . 로스 앤젤리스 (미국 ) : 디즈니랜드, 유 니버셜 스튜디오, 그리고 산타 모니카가 있는 아이들의 천국이다. 아이들이 보고 즐길 것들 이 너무도 많은 아메리칸 드림의 원산지. www. discoverlosangeles.com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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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코펜하겐 (덴마크 ) : 물가에 위치한 작은 시내는 매우 생동감이 넘치며 보행자 들만이 통과할 수 있다. Tivoli 가든 과 Bakken에서의 흥미진 진한 여행과 왕궁 및 박물 관은 꼬마들이 눈을 휘둥 그렇게 만들 것이다. www. visitcopenhagen.com를 참고하기 바란다.

못할 추억을 가져다 준다. www.visitsingapore. com를 참고하기 바란다. 9 . 시드니 (호주 ) : 이 아름다운 도시에는 시 드니 수족관과 타롱가 동물원 그리고 코알라 공 원 등의 멋진 장소들이 있다. www.sydney.com. au를 참고하기 바란다. 1 0 . 로마 (이탈리아 ) : 유명한 콜롯세움 경기 장과 지하무덤인 카타콤, Castel SantAngelo, 그 리고 Villa Borghese의 녹색지대 등 좋은 명소가 즐비하다. www.romaturismo.it를 참고.하기 바 란다. Canwest News Service

메이플리프 ,‘또’리콜 리스테리아 감염우려에 다시 리콜 지난 해 리스테리아 감염으로 큰 홍역을 치뤘 던 메이플 리프사가 또 다시 자사의 인기 있는 핫 도그용 소시지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발동했 다. 캐나다 식품 검사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온타리 오의 해밀턴에서 제작된 많은 종류의 메이플 리 프 제품을 먹지 말고 버릴 것을 권고하며 이는 리 스테리아에 감염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발 표했다. 음식에서 발생하는 박테리아의 일종인 리스테 리아는 고열과 두통, 목의 경직, 메스꺼움 등을 유 발시키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까지 할 수도 있다. 캐나다 식품 검사청은 현재까지는 해당 제품으 로 인한 감염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해 메이플 리프사에서 제조한 델리 음식 을 먹고 리스테리아에 감염된 환자 중에서 22명 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리콜 명령이 내려진 제품들은 다음과 같다. ▶ Hy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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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psy’s

8 . 싱가포르 : 안전하 고 깨끗한 도시국가인 싱 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의 첫 번째 관문 도시로 좋은 인 상을 가져다 준다. 또한 해 변과 나비공원, 그리고 해 상세계를 갖춘 Sentosa 아 일랜드는 아이들에게 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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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 통합세 ( H S T ) 반대운동 이끌어

캐롤 제임스 신민당 당수 .

비씨주 정부에서 내년 7월부터 시행 하겠다고 발표한 통합판매세(HST)에 대한 거부운동이 신민당(NDP)을 중심 으로 진행되고 있다. HST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온라인 탄원서에는 지금껏 3,700명 이상이 서 명한 상태이다. 비씨주 신민당의 캐롤 제임스 당수 는 “비씨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진정한 이벤트가 필요한 때이다”라고 말하며 서명운동의 동기를 설명해 주었다. 그는 “HST는 절대로 안된다는 목 소리를 크게 분명하게 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HST가 시행될 경우, 기존의 5퍼센트의 GST와 7퍼센트의 PST가 하나로 통합되어 징수된다.

소비자들은 기존에 PST 면제혜택을 받았던 식당 메뉴와 항공기 티켓, 그리 고 미용실 이용료 등에 대해서도 7퍼센 트의 세금을 추가해야 한다. 제임스 당수는 HST를 “세금 폭 탄”이라고 말하며 고든 캠벨 수상의 “구시대” 정치에 대한 또 다른 예라고 비판했다. 이 온라인 청원서에는 “자유 당 정권은 이러한 세금을 새로 추징할 권한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청원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고든 캠벨 수상과 비씨 주 자유당 정권이 HST에 대한 진실을 말하지 않았으며 아무런 상의도 거치 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또한 우 리는 자유당 정권이 총 40억 달러에 달 하는 세금인상을 마음대로 결정한 권 한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2010년 부터 시행될 이 세금을 당장 철회할 것 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제임스 당수는 이 세금이 가뜩이 나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제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HST로 인해 분노하고 있다. 그들은 이 세금이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란 사 실로 인해 더욱 분노한다. 그들은 현 정권이 선거운동 기간에는 이러한 사 실을 부인한 후, 막상 선거가 끝나자 말을 바꾼 것으로 인해 특별히 분노하 고 있다. 만일 HST가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좋은 제도라면 왜 총선 기간에는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단 말인가? 왜 국민들로 하여금 HST에 대한 판단

을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주지도 않았 는지 이해할 수 없다.” 캠벨 수상은 HST가 비씨주의 사업 체들에게 20억 달러의 경비절감 효과 를 불러 일으킬 것이며 이로 인해 생 산성과 경제 성장률이 향상될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나 제임스 당수는 그의 이러한 해명으로 인해 위로를 받는 사

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HST가 발표된 이후, 식당 업 주들과 관광업계 종사자들, 그리고 일 반 시민들로부터 우려와 분노의 목소 리를 들었다고 언급했다. “오늘 나는 18년 동안이나 헤어 디자이너로 일했 던 사람을 만났다. 그는 HST로 인해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

하고 있었다.” 그는 또한 온라인 청원은 캠벨 정 권과 HST에 대한 저항의 시작에 불 과할 뿐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앞으로 반발 수위를 높일 것이다. 우리는 7월 1일, HST가 시작되기 전까지 할 수 있 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 U V 뺑소니 차량 수배 지난 3일 오후에 코퀴할라 고 속도로에서 갑자기 앞으로 뛰어든 차량과 충돌을 피하려던 자동차가 전복해서 한 소년이 차에서 튕겨 져 나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했다. 8세 가량의 소년과 다른 세 명을 태운 차량은 남쪽 방향으로 향하던 중, 오후 2시 15분경에 과 거에 톨게이트로 쓰이던 지점 인근 에서 전복되었다. 어퍼 프레이저 밸 리 RCMP 소속의 린 던롭 경관은 “검정색 SUV 차량이 갑자기 이 자 동차 앞으로 끼어들었고 이 과정에 서 충돌을 막기 위해 시도하던 피 해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운전자와 한 여성 승객은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다른 한 명 의 여성 승객은 차량 밑에 갇혀 있 다가 출동한 응급구조팀의 도움으

로 빠져 나온 후에 헬기를 통해 병 원으로 후송됐다. 8세 가량의 소년 은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 는데 두 명 모두 중상을 입은 것으 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를 유발시킨 후 이들 을 돕지 않고 그대로 달아난 검정색 SUV 차량의 운전자를 찾고 있다. 던롭 경관은 “사고를 유발시킨 SUV

차량의 운전자나 혹은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를 찾고 있다. 그는 사 고 난 차량을 살피고 인명을 구조할 의무를 태만히 했다”고 말했다. 경 찰은 이 사고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프레이저 밸리 RCMP 교통사고 전담팀(604-702-4039)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chchan@theprovince.com

코퀴할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복된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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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 누수콘도 수리 대출금 전면 중단

지난 8월 1일 , 비씨주 주택부 장관은 누수콘도 수리에 대한 대출금 지불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 사진은 누수문제로 인해 수리 중인 콘도의 모습 . STEVE BOSCH / VANCOUVER SUN

비씨 주정부가 누수콘도 주인들에 게 무이자로 빌려주던 특별 대출금 제 도를 갑작스럽게 중단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수천 명의 누수콘도 주인들이 집 을 수리할 자금을 마련하기 힘든 상황 이 발생했다.

리치 콜먼 주택부 장관은 연휴를 앞 둔 지난 1일에 누수콘도 대출 제도를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콘도 소유자 협회의 토니 지오벤투 전 무이사는 “아직 집수리를 하지 못한 사 람들에게 있어 매우 큰 위기가 될 것

이다”라고 말하며 “주민들이 위험에 빠 지지 않게 하기 위한 다른 대안이 절 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누수콘도 지원 프로그램은 1998년에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 제도 를 통해 부실공사된 스트라타 건물에 거주하는 집주인들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아 집을 수리할 수 있었다. 집주인들 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의해 대출금 을 갚도록 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노 인의 경우는 집이 팔릴 때까지 대출을 연기할 수 있다. 정부는 모든 신규주 택이 건설될 때마다 가구당 750달러 의 세금을 거둠으로써 이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왔다. 그러나 콜먼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 해 경제침체로 인해 신규 주택 건설 이 감소함에 따라 이 프로그램을 위 한 자금의 액수가 크게 줄었다고 말 했다. 그는 정부는 지금껏 총 6억 7천 만 달러를 누수콘도 대출자금으로 사 용했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16,000명 이상의 집주인이 집을 수리할 수 있었 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씨주에는 아직도 수리해야 할 누수콘도의 수가 수 천 가구가 넘 는다. 정부의 프로그램은 1982년에서 1999년 사이에 지어진 콘도를 대상으 로 하고 있다. 주택 보호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2007년 9월 30일을 기준으로 약 4만 2천 가구의 콘도가 여전히 “심각한 구 조상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이 수치에는 타운하우스 나 단독주택의 수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피해자의 수는 이보다 훨 씬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1982년에서 1999년 사이에 약 16만 가구의 스트라트 가구가 지어졌는데 그 중 대략 20퍼센트가 누수문제로 수 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주택 보호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또 한 집수리 비용이 증가하고 누수의 징 후를 보이는 콘크리트 건물의 수가 늘 어남에 따라 대출에 대한 요구가 지속 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오벤투씨는 집주인들은 누수 건 물 수리를 위한 스트라타의 특별 부 담금을 지불하지 못할 경우, 결국 저 당권 상실이라는 운명에 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 보호협회와 집주인 지원협 회의 공동 창설자인 존 그래스티씨는 정부가 누수콘도의 문제가 끝나지 않 은 사실을 알면서도 이 프로그램을 중 단한 것은 많은 사람들을 절망에 빠 트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집 수리비 용은 10년 전에 비해 3배나 폭등했다. 앞으로 수 천 가구가 누수콘도로 인 해 파산이나 저당권상실을 겪을 것으 로 확신한다.” 아파트 수리비용으로 81,000달러가 필요하다는 견적서를 받은 그웬 벨씨 는 자신과 다른 집주인들이 겪은 좌절 감을 떠올리며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 다. 66세의 벨씨는 “우리는 수 없이 많

은 밤을 잠 못 이루는 경험을 했다. 만 일 대출을 받지 못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집을 팔 수 도 없다. 누가 이 집을 사겠는가?”라 고 항변했다. 벨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14가구의 아파트는 1년 전에 건물에 대한 검사 가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불과 몇 주 전에 총 130만 달러의 수리비가 필요 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스트라타 위원회는 휴가를 위해 집 을 떠난 일부 집주인을 기다리고 있으 며 수리비를 마련하기 위한 비용을 청 구할 예정이다. 벨씨는 전체 가구 중에 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2가구에 불과하며 일부 집주인은 90대라고 말 했다. 집주인들은 나무로 만들어진 이 건물의 외벽을 재건하기 위해 가구당 8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벨씨는 다른 누수콘도 주인들과 함께 정부의 대출 중단 조치를 반대하 는 시위를 8월 25일에 개최할 계획이 며 이 시위가 다른 많은 누수콘도 주 인들의 지지를 받고 그로 인해 정부에 서 이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기를 희 망하고 있다. 그는 “너무도 끔찍하다. 나는 은퇴 할 때 아파트 값을 모두 지불했다. 이 런 일이 생기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모두 여기서 가족과 같 이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콜 먼 주택부 장관과는 연락이 닿지 않 wmclellan@theprovince.com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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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 돼지독감 3번째 사망자 발생 H1N1 인플루엔자(일명 돼지독 감)으로 인한 비씨주 세 번째 사망 자가 발생했다. 희생자인 19세의 남 성은 지난 7월 20일 병원으로 후송 됐으나 그로부터 9일 후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프레이저 보건청의 로 이 쏘프 대변인은 희생자가 이미 건 강상의 문제를 지니고 있었으며 그 로 인해 저항력이 약한 탓에 돼지독 감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비씨주에서 돼지 인플루 엔자로 사망한 사람은 총 3명으로 늘어났는데 이들은 모두 고질적인 건강상의 질환을 지니고 있었고 그 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이 신종독감으로 죽은 환자의 수는 총 6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프레이저 보건청의 수석 의학 담 당관인 롤런드 과스파리니 박사는 “이 독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 상으로 전염성이 빠르다”고 말했다. 그는 H1N1 바이러스는 비씨주 뿐 아니라 현재 독감 시즌을 맞이한 남 반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독감의 거 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그러나 보건 당국자들은 이번 사망사건으로 인해 공포에 질릴 필 요는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비씨주 보건부의 브라이언 에머 슨 박사는 이번 가을에 H1N1 바이

러스가 기승을 부린다 해도 비씨주 는 이에 대비한 준비가 잘 되어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 독감 이 크게 유행할 것으로 본다. 이미 이와 같은 우려는 현실화되고 있 다”고 언급했다. 비씨주는 2005년 이후로 유행성 독감에 대한 대처방안을 수립해 온 상태이다. H1N1 백신이 11월 중순 경에는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 되는 가운데 비씨주는 본격적인 독 감 시즌을 앞두고 예방접종 프로그 램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에머슨 박사는 “백신이 일반인들에게 제공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백신접종은 무료로 이루어질 방침이다”라고 덧 붙였다. 보건 당국은 백신의 공급이 수요 를 따르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를 하고 있다. 에머슨 박사는 특히 감염으로 인한 위험요인이 높 은 임산부나 만성질환자에게 먼저 접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 다. 그는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모 두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추정하기에는 전체 인구의 약 75퍼센트가 신종 독감에 대한 예방접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엿다. 주정부는 또한 독감백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방안에 대해

서도 점검을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로서는 독감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가정의를 찾아서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 러스 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다. 이 약품은 독감증상을 완화시켜줄 수는 있으나 독감 자체를 예방해 주지는 못한다. 에머슨 박

사는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지 48시간 이 내에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만일 신종 독감 감염자 수가 엄청나게 증가할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 기 위해 가정의를 찾는 환자의 수가 지나

치게 많아질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우려 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들로 는 약사로부터 직접 이 약을 구입하도록 하는 것과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 에게 먼저 처방을 내려주는 것 등이 제 안되고 있다.

불꽃놀이 ,

사상 최대인원 참가 올해 여름 밴쿠버 밤 하늘을 수 놓은 불꽃놀이 축제의 마지 막 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의 수가 사상최다인 40만 명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나흘 동안 열린 이번 행사 중에 이틀 동안에는 평균 30만 에서 35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에 참석했지만 폭우와 낙뢰가 발 생한 7월 25일의 경우는 참석자의 수가 25만 명으로 크게 떨 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불꽃놀이 축제의 우승팀은 중국이 차지했다. 약 400만 달러의 예산이 들어가는 불꽃놀이 축제는 지난 해 겨울에 기금부족으로 취소 결정이 내려진 바 있으나 여러 기업가들이 자발적으로 스폰서에 지원하며 필요한 자금을 마련한 덕분에 다시 부활할 수 있었다. 스폰서 업체들은 내년에 도 역시 이 행사에 대한 지원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불꽃놀이 축 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경찰은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 총 1,149건의 음주행위를 적발했으며 32정의 마약과 13병의 술을 압수했다. 만취상태에 빠진 13명과 폭행을 일으킨 4명이 체포됐고 7건의 무기가 압류됐다. 특히 해변가에 많은 양의 쓰레기가 버려진 것이 가장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장 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slazaruk@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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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 , 쓰레기통 부실관리에 벌금 포트 코퀴틀람 시청은 주민들에게 8월부터 쓰 레기를 제대로 보관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 하겠다는 당초의 방침을 정상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8월 4일부터 발효되는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쓰레기를 비롯해서 바비큐 그릴이나 퇴비와 같 은 야생동물을 끌어들일 수 있는 물건들은 반드 시 차고나 헛간 혹은 빗장이 설치된 곳에 보관해 야만 한다. 포트 코퀴틀람 시청의 운영 담당관인 이고르 자히나츠씨는 이러한 조치는 반드시 필요 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5월에서 7월 중순 사이 에 포트 코퀴틀람에서는 총 125회 이상이나 곰이 출몰했으며 그 중 한 마리가 사살되고 세 마리는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현재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규정을 알리는 캠페인이 진행 중에 있으며 규정을 따르지 않는 시민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히나 츠씨는 “우리는 주민들에게 공지서를 발송할 예정 이지만 그래도 규정을 따르지 않는 시민들에게는

벌금이 부과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뚜껑이 열린 쓰레기통 이나 다른 음식물 찌꺼기는 오직 새벽 5시 30분 에서 7시 30분 사이에만 집 밖에 내어 놓을 수 있다. 또한 쓰레기통은 저녁 7시 이후에는 열지 못하 게 잘 닫혀 있어야 한다. 만일 이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1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만 일 쓰레기를 수거하는 날에 쓰레기 카트가 열려 있지 않을 경우에는 75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엄마곰과 새끼곰들의 출 몰이 잦아지며 이는 시민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 자히나츠씨는 절대로 곰에게 먹을 것을 주 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일단 곰이 쓰레기통 을 통해 음식을 먹는 습관이 들면 비록 그 곰을 잡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다 해도 쓰레기통을 찾아 다시 내려오게 된다.” 2008년 한해 동안에 인간의 음식물에 의존하게 된 결과 사살된 곰의 수가 9마리에 이른다. Bear

Aware BC에서 일하는 크리스틴 밀러씨는 이러 한 규정이 모든 도시에서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 했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노스 밴쿠버의 경

우, 지난 2주 동안에만 100건의 곰 출몰이 목격 됐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 kshearon@theprovince.com 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1 7번째 살인사건 발생 지난 4일 밴쿠버의 키칠라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으로 여성 한 명이 사망하고 함께 있던 남성이 체포 됐다. 밴쿠버 경찰은 오후 12시 39분에 West Fifth 애비뉴 2300 블록에 위치한 3층 아파트 건물로부터 도움 요청 전화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신속히 현장 으로 출동했으나 1층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여성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함께 있던 남성이 범인으로 지목되어 현재 구금된 상태이다. 이로써 밴쿠버에서 올해 들어 발생한 살인사건의 수는 17건으로 늘어나

게 됐다.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이름을 밝히기를 거 부한 남성은 수갑이 채워진 채로 경찰에 끌려간 용 의자가 이 건물의 매니저로 알고 있다고 말하며 그가 60~70대의 나이에 단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니저가 매우 친절했다고 말하며 살 인사건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갖고 있는 시민 은 604-717-2500 이나 1-800-222-8477로 연락해 줄 것을 요청했다. aivens@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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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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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 유학생에 인종차별 폭행 . . . 캐나다에 기회 ?

인도인 유학생에 대한 폭행사건으로 국가 이미지가 훼손된 호주의 시드니 .

최근에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놓고 캐나다와 경쟁관계에 있는 호주에서 인종차별로 인한 폭 행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외국인 학생들 이 호주 대신 캐나다로 발길을 옮길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주에서 최근에 인도계 학 생들에 대한 폭행이 수차례 발생함으로써 호주 를 계획한 인도 학생들이 캐나다로 행선지를 변 경하는 일이 생길 것으로 교육 관계자들은 전망 하고 있다. 호주는 인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외국인에 대해 우호적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으나 최 근에 많은 인도계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멜번과 시드니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종차별적 폭행으로 인해 적어도 인도인에게 있어서 이런 긍정적인 이미지는 많은 손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호주 대학들은 인도의 신흥 중산층들을 대상으

호주의 폭행사건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비씨주의 밴쿠버 .

로 한 유학생 유치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실제로 그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왔다. 호주에서 공부하는 인도출신 학생들의 수는 지 난 5년 사이에 3만명에서 9만 7천명으로 크게 증 가한 상태이다. 그러나 지난 12개월 동안에 걸쳐 멜번을 중심 으로 인도인 학생에 대한 폭행과 상해, 강도사건 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시드니 까지도 확대되었다. 이 사건들은 최근에 인도계 학생들이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는 과정에서 기차역 근처에서 주 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 택시 운전기사 일을 많이 하고 있는 인도계 학생들 역시 범죄 의 타깃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가 너무 심각해지자 지난 5월 31일 에는 4천명 이상의 인도인 학생들이 폭력과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멜번 중심가에서 실시한 바 있다. 일주일 후에는 시드니에서도 이 와 비슷한 시위가 열렸다. 이에 대해 호주의 체빈 루드 총리는 인도의 마 노모한 싱 총리에게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동정 하지만 이 공격이 인종차별로 인한 것은 아니었 다는 말을 하며 그를 안심시키려 했다. 그렇지만 싱 총리는 6월 9일, “무분별한 폭력 과 범죄로 인해 인도학생이 두려워하고 있다. 범 죄 중 일부는 인종차별과 관련이 있다”고 말함으 로 불만을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이로 인해 현재 호주는 인도 학생을 대상으 로 한 교육시장에서 심각한 이미지 손상을 입 고 있다. 호주의 일부 인도인 공동체 지도자들과 호주 경찰 고위간부들이 인도 정부에게 이 사건들이

인종차별로 인한 것이 아니란 사실을 계속 강조 함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언론이나 정치 지도자들 과 같은 영향력 있는 매체나 기관들은 모두 이를 인종차별로 간주하고 있다는 데에서 문제의 심각 성은 큰 상태이다. 하지만 호주의 문제는 비씨주에 있어서 큰 기 회가 될 수 있다. 물론 뉴질랜드와 같은 잠재적 인 다른 경쟁국가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뉴 질랜드는 인도인들에게 자신은 호주와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키려 하고 있다. 비씨주 역시 이러한 사실을 적극 홍보할 필요 가 있다. 캐나다는 문화적으로나 라이프 스타일 로나 호주와 공통점이 많은 국가이지만 인도인 공동체가 훨씬 크다는 점에서 호주와 차이가 있 다. 특히 비씨주에 거주하는 인도인의 수는 매우 많으며 인도계 비씨주 의원만 해도 7명에 이르 는 실정이다. 이러한 유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캐나다는 호 주에 비해 훨씬 적은 수의 인도계 학생만을 유 치하고 있다. 비씨주는 또한 국가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나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호주의 예를 통해 배울 필요가 있다. 부모와 형제를 떠나 먼 나라로 공부 하러 떠나는 학생들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새 로운 나라에서 자신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보장이다. 따라서 비씨주의 경우는 외 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최고의 마케팅 전 략은 안전한 곳이라는 내용을 강조하는 것이다. 비씨주는 호주의 실패를 역이용하여 인도인 학생들을 멜번이나 시드니 대신 밴쿠버나 빅토 리아로 오게끔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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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기자들“인생의 악몽 끝났다” 北억류 1 4 2일만에 美귀환… 백악관“北에 메시지·사과 없었다”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전 대 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방북에 대해 추후 보 고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기브스 대변인은 그 러나 미국이 북한에 사과했고 클린턴이 오바마 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북한 언론의 보 도에 대해서는 “메시지도 없었고 사과도 없었 다.”고 반박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미국 케이블방송 커런트 TV 소속 한국계 유나 리와 중국계 로라 링 기자 가 탄 특별기는 이날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출 발했다. 북한은 지난 6월8일 2명의 여기자에게 조선민족 적대죄와 무단으로 국경을 침입한 죄 를 물어 각각 12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했지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4일 클린턴 전 대통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버뱅크 밥호 5일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버뱅크 밥호 프공항에 도착한 유나 리 (왼쪽 )가 가족과 재회의 프공항에 도착한 로라 링 (오른쪽 ) 기자가 남편과 령과 회담한 뒤 이들을 특별사면, 석방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기쁨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고 있다 . 포옹하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 미국 여기자 2명이 북한에 불법입국해 반(反)공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정은기자│“돌 석방시킨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탁월한 인도주 화국 적대행위를 한 데 대해 심심한 사과의 뜻 을 표하고 그들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관대하 연 끌려가 문을 여는 순간 클린턴 전 대통령이 의적 노력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도착 직후 뉴욕의 게 용서해 돌려보내 달라는 미국 정부의 간절한 우리 앞에 서 있는 걸 보고 정말 놀랐다. 우리 클린턴재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여기자들 요청을 정중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생의 악몽이 끝났음을 알게 됐다.” 한편 외교통상부도 이날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북한에 억류됐다가 142일 만에 석방된 미국 이 석방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클린턴은 “이 여기자 로라 링과 유나 리가 빌 클린턴 전 미국 들의 고난은 긴 여정이었다.”며 “이들이 이제 집 방북과 관련,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그동 대통령과 특별기 편으로 5일 오전 5시50분쯤(현 으로 돌아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재회해 만족스 안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기자 2명이 5일 석방 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귀환한 것을 환영한 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버뱅크 밥호프 럽다.”고 밝혔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또 억류 중인 현대아산 다.”면서 “정부는 이번 방북과 관련, 미국측과 계 공항에 도착, 가족들과 상봉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우리가 TV에서 본 직원 유모씨와 연안호 선원 4명의 문제와 관련, 속 협의해 왔으며 미국은 이번 방북이 인도주의 재회는 그들 가족들만의 행복이 아니라 나라 전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 측에 “석방하면 매 적 차원에서 이뤄진 개인적인 성격의 방문이라 체의 행복”이라며 여기자 2명이 무사히 풀려나 우 전향적인 진전이 될 것”이라며 특사를 통한 고 사전 설명해 온 바 있다.”고 밝혔다. 크게 안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명의 기자를 석방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CBS TV 인터넷판이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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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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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美 중고차보상제 車업계 살리나 미국 자동차업계가 되살아나 나? 미국의 3대 자동차회사 가운 데 유일하게 정부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지 않은 포드자동차의 7월 자동차 판매가 2년 만에 처음으 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의 판매 담당 애널리스트인 조지 파이퍼스는 7월 판매가 2007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 시장의 6대 자동차회사 중 지난 해 8월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고 미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파이퍼스는 포드가 7월 판매 실적이 좋아지고 있었던 데다 7월 마지막주부터 시행된 정부 의 ‘중고차 현금보상제도’로 판매 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파이퍼스 는 7월의 판매 증가는 소비심리 가 되살아나기 시작했음을 보여 주는 신호로, 최악은 지났음을 시 사한다고 덧붙였다. 포드를 포함해 다른 자동차사 들이 전년 대비 증가한 7월 판매 실적을 발표할 경우 이는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미국 경제가 바닥 에서 벗어나고 있거나 바닥에 이 르렀다는 신호가 될 것으로 전문 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시니타스 시의 한 포드 매장에 전시된 오래된 차량이 7월말부 터 시행된 정부의‘중고차 현금보상제도’를 홍보하고 있다 .

국의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를 기록해 경기 위축세가 빠르게 둔화 되고 있음을 보여 줬고, 3분기부터는 성장 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 를 이루고 있다. 7월 자동차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미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제도’는 연비 가 좋은 새 차를 살 경우 4500달러(약

550만원)까지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제 도로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됐다. 미 의회 는 지난 6월 10억달러의 관련 예산을 통 과시켰다. 이 예산으로는 22만 2000~28만 6000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 다. 하지만 미 정부의 중고차 현금보상제 도는 새 차를 사려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시행 1주일 만에 예산이

변종 신종플루 美서도 발견

바닥날 지경에 처했다. 미 하원 은 지난 주 여름 휴회에 앞서 지 난달 31일 20억달러를 추가 배 정하는 법안을 찬성 316대 반대 109로 전격 의결했다. 이번 주 미 상원의 표결 결과에 따라 중고차 현금보상제도의 존치 여부가 결 정된다. 레이 라후드 미 교통장 관은 2일 C-스팬TV에 출연, 남 은 예산으로는 4일까지 밖에 중 고차 현금보상제도를 운영할 수 없다며 상원에서 조기에 추가 예 산지원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요 청했다. 포드차에 따르면 1주일 동안 소비자들은 타고 다니던 연비가 낮은 SUV와 트럭을 갖고 와 연 비가 높은 포커스와 푸션, 하이브 리드 새차로 현금지원을 받아 바 꿔 갔다. 7월 자동차(트럭 포함) 판매실적을 기준으로 연간 판매 예상대수는 1100만대를 웃돌 것 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지난 6월에는 970만대였다. 미국의 연간 자동차 판매 규모 는 2007년 1600만대 이후 줄어 들기 시작해 2008년에는 1320만 대로 급감한 뒤 지난 2월에는 910만대로 1000만대가 무너졌 었다.

타미플루에 내성을 지닌 신종인플 루엔자(인플루엔자A/H1N1)가 미국 과 멕시코 국경 인근에서도 발견됐 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범미주보건기구(PAHO)는 텍사스 주 엘파소와 멕알랜 근처에서 신종 플루 변종 사례를 발견했다고 3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은 덴마크, 캐나다, 홍콩, 일본에 이 어 신종플루 변종 사례가 발견된 국 가가 됐다. 전문가들은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의 과다 사용을 원인으 로 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처방전이 있어야 타미플루를 살 수 있지만 캐 나다와 멕시코는 그렇지 않다. 이와 관련, 타미플루 제조사인 로슈는 실 험실 결과만 놓고 볼 때 내성이 생길 확률은 0.5%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 운데 영국에서는 최근 한주동안 타 미플루 부작용 사례가 급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이날 영국 의약품 및건강제품통제국(MH RA) 자료를 인용, 지난 4월 이후 타미플루로 인 해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293건이 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전체 부작 용 사례의 절반 가까운 143건이 최 근 일주일간 발생했다는 점에서 과 다 복용을 부작용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kmkim@seoul.co.kr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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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쥐이빨 재생성공

일본 도쿄이과대·도쿄의과치과대·도호쿠대 등의 공동 연구팀이 쥐를 이용, 이빨을 재생 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 논문은 4일 미국 과 학아카데미 요약 전자판에 게재됐다. 이에 따 라 사고 등으로 치아를 잃은 환자가 임플란트 와 같은 인공 방법의 의존에서 벗어나 본인의 치아를 다시 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Aug 07, 2009

국 제

도쿄이과대 등 공동연구팀

었다는 학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팀은 쥐의 태아에서 이빨의 기본이 되 는 상피세포와 분화하지 않은 간엽(間葉)세포 를 각각 4만∼5만개 추출, 콜라겐 배양을 통해 이빨의 싹에 해당하는 직경 0.5㎜의 ‘재생치 배(齒胚)’를 만들었다. 이어 성장한 실험용 쥐 의 어금니를 뽑은 자리에 재생치배를 이식한

결과, 37일쯤 지나 이빨이 나기 시작해 50일 뒤 옆의 이빨과 같은 크기로 자라 씹을 수 있 게 됐다. 쥐의 50일은 사람에게는 5년 정도 에 해당한다. 새로 생긴 이빨의 중심부에는 혈관과 신경 도 생겨 외부에서 자극을 주면 반응하는 물질 도 뇌 내부에서 만들어지는 등 기존 이빨과 차 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완전한 이빨이 재생됐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쥐는 계통이 같으면 다른 개체끼 리도 조직이나 기관의 이식이 가능하다.”면서 “하지만 사람은 장기이식 때 거부반응이 일어 나는 만큼 거부반응이 없도록 본인의 치아나 세포를 이용, 치배를 만드는 연구에 들어갈 계 획”이라고 밝혔다. 또 “모발의 재생 연구도 착 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hkpark@seoul.co.kr

모차르트 미공개 작품 2곡 공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어린 시절 작곡한 피아노곡(사진) 2개가 2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됐다. 이번 곡은 모차르트가 7~8살 이던 1763~1764년 쓴 것으로 추정된다. 새로 발굴된 곡은 이날 오스트리아 잘츠부 르크에 있는 모차르트 생가에서 초연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곡은 각각 4분짜리 협 주곡과 1분짜리 전주곡이다. 국제모차르트재 단의 율리히 라이징거 회장은 이날 연주회 직 후 “이번 발견은 젊은 작곡가로서 모차르트의 발전상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연결고

리”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 “아들 모차르트가 건반으로 연주한 곡을 아버지 레오폴드가 악 보에 받아쓰고 나중에 수정됐을 가능성이 크 다.”고 설명했다. 필체가 아버지의 것이다. 당 시 모차르트는 악보 표기가 익숙지 않았기 때 문이다. 곡은 재단이 100년 넘게 소장해온 누 나 난레를의 음악노트에 포함돼 있었다. 크리스토프 울프 하버드대 음악사학과 교수 는 “이번 발굴은 모차르트의 초기 업적에 의 미심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재 단 측은 “기술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작곡 경험

이 부족한 것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1756년 태어나 1791년 35살로 요절한 모차 르트는 5살 때부터 작곡을 시작해 600개가 넘 는 명작을 발표했다. 이 곡을 감상하려면 내년 1월22~31일 잘츠 부르크에서 열리는 모차르트 탄생 주간 축제 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날 녹음된 곡은 모차르 트재단 홈페이지(www.mozarteum.at)에서 들 을 수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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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종 에이즈 바이러스 발견 새로운 변종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발견됐 다. 3일 BBC방송 등에 따르면 프랑스 루앙 대학 의 장 크리스토프 플랑티에 연구팀은 “지금까지 에이즈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균종이 침팬지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변종 바이 러스는 고릴라와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면서 “침팬지가 아닌, 고릴라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것 으로 추정되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원숭이 면역 결 핍 바이러스(SIV)라는 침팬지 바이러스에서 시 작됐다는 이론이 정설이었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고릴라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적응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줬다는 지적이다. BBC는 “에이즈 바이러스의 진화가 계속 진행 중인 것으 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번의 새 변종 바이러스는 아프리카 카메룬 출신의 62세 여성에게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 여성이 고릴라와 접촉한 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다른 사람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으로 보 고 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의 유전학자 폴 샤프는 “이번에 발견된 HIV-1, 그룹 P 바이 러스가 이미 알려진 3종의 에이즈 변종 바이러스 와는 많이 달라 기존의 검사 방식으로는 실험실 에서 탐지할 수 없다.”면서도 “이 바이러스가 인 간에게 널리 전파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장 크리스토프 플랑티에 연구팀은 이번 변종 바이러스의 연구 결과를 이날 과학 전 문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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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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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亞경제‘인플레 복병’ “트위터 괜찮을까” 美국방부 보안우려 속 새달 가이드라인 마련

“연초 하강 기류를 타던 아시아 경제 가 빠른 재고 감축과 정부의 경기부양 책으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이제 남은 복병은 ‘인플레이션’이다.” 미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최신호에서 최 근 다시 일어서고 있는 아시아 경제를 두고 한 말이다. 불과 6개월 전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 원지인 미국보다 더 처참했던 아시아 경 제는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 양새다. 문제는 이코노미스트의 지적 대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다. 주식 과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의 가파른 상 승이 미국의 금융 위기를 초래했듯 경 제 거품을 양산할 소지가 충분히 있는 까닭이다. 일단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7월 물가 상승률은 그다지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 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 시간)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

의 7월 물가상승률의 예를 들며 “몇몇 아시아 국가들의 7월 인플레이션이 지 난해 유가가 폭등했던 같은 기간에 비 해 훨씬 둔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물가상승 률은 9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태국 은 1998년 아시아 경제위기 이래 최저 점을 찍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4%나 떨어 졌다. 한국도 9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준금리를 6.75%에서 6.5%로 내리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안정세에 접어 들었다는 판단이 선 만큼 유동성을 높 여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취지다. 각국 정부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에 서 벗어나기 위해 상당한 자금을 풀었 던 터라 이젠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시기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히려 정반 대의 정책을 펴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인플레이션 위험성으로부터 자신이 있 다는 얘기다. 하지만 일부 아시아 국가 에서 7월의 물가상승률이 최저점을 찍 었다고 해도 인플레이션 우려가 잠재워 지는 것은 아니다. WSJ도 “국내 수요로 유동성이 증가 하고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올라가면 서 물가상승률은 바닥을 찍었지만, 8월 부터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 다봤다. 사실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최 저점을 찍은 것은 유가 등 원자재 가

격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결과다. ‘인플레 이션 거품’이라는 경제 불안요소는 항시 도사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시아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은 10월부터 본격화될 공산 이 크다.”면서 “특히 인도의 경우 인플 레이션이 새해 3월까지 5% 이상 높아 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아직 아시아 국가들의 실업률이 매우 높은 수준이 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다면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 중국이 대표 적 사례”라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휴가 즐기는 사르코지 부부 니콜라사르코지 (오른쪽 ) 프랑스 대통령 이 부인 카를라 브루니와 프랑스 남부 네그르 곶에 위치한 브루니 여사의 가 족별장 근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 기고 있다 .

그 어떤 조직보다 보안이 중 요한 군과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 사이트인 트위터가 공 존할 수 있을까.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 는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각 부대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사용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위험도 평가 결과 제출 명령 윌리엄 린 국방부 부장관은 “이 사이트들은 정보를 공 유하는 것뿐만 아 니라 모집, 홍 보, 군인 개인 의 삶의 질에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며 지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린 부장관은 국방부 정보책임자에게도 이 달 말까지 인터넷 사용에 대한 정책 가이드 라인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해병대를 제외한 많은 미 군 부대에서 트위터 등을 젊은이 들과 소통하거나 탈레반 혹은 알 카에다의 인터넷 선전·선동을 견 제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해병대원도 개인 컴퓨터를 사용 할 경우 이같은 사이트 접속이 가 능하다. 하지만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국방부 주도 하에 검토 작업을 한 뒤 사용 가이 드라인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규제보다는 군인들과 소통” 국방부 내에서는 일부 과에서 트위터 사용을 단속하기 시작했지 만 로버트 게이츠 장관의 기본 입 장은 규제보다는 인터넷 활용 쪽 에 가깝다. 그는 이 같 은 사이트를 통해 20대 초반의 전 세계 군인들과 소통하고 싶 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동 시에 국방부 내 전문가들은 트위 터나 페이스북이 해킹 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을 만들 지는 않을지 걱정하며 위험 요소 를 살펴보고 있다. 이같은 국방부 내부 의견과 각 부대 의견을 취합해 만들어질 가 이드 라인은 9월 말쯤 완성될 예 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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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년만의 최대불황 , 언제 어떻게 풀리나 ?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내년도 비씨주의 경제가 진흙탕에서 헤어나오 기는 하겠으나 여전히 진흙에 많이 묻 어 있는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와 노바 스코 샤 뱅크는 각각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 를 통해 비씨주의 경우, 국제 경제 회 복 이외에도 동계 올림픽이라는 또 하 나의 자양분으로 인해 평균 이상의 경 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비씨주 국민총생 산(GDP)이 2008년에 0.1퍼센트 위축 된 데 이어 올해의 경우도 2.5퍼센트 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비씨주 경제는 심 각한 타격을 받은 상태이다. 이번 불 황은 27년만에 맞이한 최악의 불황이 며 이로 인한 상처는 오래 지속될 것 이다”라고 전망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현재 두 자리수 이 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제조업과 임업의 경우, 2010년에는 보 다 완만한 성장을 올릴 것으로 내다 보았다. 또한 2009년에 14,500 가구가 거래될 정도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부 동산시장은 내년에는 21,500가구로 크 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비씨 주의 인구를 감안할 때, 필요한 적정수 준으로 신규 주택수가 회복되기 위해 서는 2년이 추가로 필요할 것이다”라

2 0 1 0년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비씨주 경제가 불황을 벗어나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었다 .

고 언급했다. 비씨주의 GDP는 내년에 3.4퍼센트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 같은 수 치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3.5퍼센 트의 성장이 예측된 사스카츄완에 이 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컨퍼런스 보드는 비록 경제 는 회복되어도 경제불황으로 인한 타

격은 내년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 “높은 실업률로 인해 제품구입 및 서비 봤다. 비씨주는 올해에만 약 5만 7천개 스 이용과 같은 소비가 감소하게 될 것 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내년에는 이 중 이며 이로 인해 올해 소매업계의 판매 에서 불과 절반 이하의 일자리만이 신 가 7.1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규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스코샤 뱅크의 경우는 노동 컨퍼런스 보드는 비씨주의 실업률 시장에 있어서 이보다 다소 긍정적인 이 현재의 7.6퍼센트에서 2010년에는 전망을 내어 놓았는데 이 자료에 의하 8.2퍼센트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 비씨주의 실업률은 현재의 7.6퍼센

트에서 2010년에는 7.4퍼센트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GDP 성장률에 있어서는 컨퍼런스 보드보다 다소 비관적인 예 상을 내어 놓았는데 비씨주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2.7퍼센트에 그치며 성 장률도 사스카츄완과 알버타에 이어 3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측했다. 스코샤 뱅크는 비씨주의 성장동력인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2009년에 매 우 약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천연가 스의 가격은 장기적으로 볼 때는 좋지 만 내년의 경우는 근소한 회복에 불과 할 것으로 언급했다. 전국적으로 볼 때 컨퍼런스 보드는 캐나다 경제가 2009년에 1.9퍼센트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만 2010년 에는 2.7퍼센트의 플러스 성장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정부에서 투입한 경제 부양책 과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인해 캐나다 의 경제는 2009년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 는 공식적으로 캐나다 경제의 불황이 끝났다고 공표한 바 있다. 그는 올해 3/4분기의 캐나다 경제는 1.3퍼센트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게 되며 4/4분기 에는 3퍼센트의 견실한 성장세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pluke@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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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The Residences at Garrison PROJECT PROFILE 규 모 : 6 1가구로 구성된 아파트 위 치 : 칠리왁 전화번호 : 6 0 4 - 8 2 4 - 9 5 9 1 웹사이트 : t h e r e s i d e n c e s l i v i n g . c o m 가 격 : $ 1 4 9 , 9 0 0 ~ $ 2 7 9 , 9 0 0 실내면적 : 4 8 0 s q f t . s t u d i o s

최근 집값이 다소 떨어졌다고는 하나 메트로 밴쿠버의 집값은 여전히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로 인해 주택 구입이 쉽지 않은 것 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집은 갖고 싶은데 집값이 비싸서 망설이고 있 는 사람에게 메트로 밴쿠버에서 1시간 정도 밖 에 떨어져 있지 않으면서도 집값은 훨씬 저렴한 칠리왁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군부대 부지를 개발해서 새로 분양 중인 Garrison Village는 14만 달러부터 시작되는 저

렴한 가격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Garrison Village는 총 176가구가 들어서기 로 된 대규모 주거단지인데 현재는 그 중 61가 구 분인 The Residence at Garrison Village가 판매 중에 있다. Garrison Village는 소규모 가 족에게 적당한 저층 콘도인데 이는 실내면적을 통해서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가장 작은 가구의 크기는 480 스퀘어피트이 며 가장 큰 가구라고 해 봐야 975 스퀘어피트 크기에 불과할 정도로 컴팩트한 사이즈를 갖

고 있다. 따라서 분양사측은 아기가 없거나 혹 은 한 명의 자녀를 둔 젊은 부부를 주 타깃으 로 삼고 있다. Garrison Village는 비록 크기는 작지만 인근에 대형 몰을 비롯한 많은 상점들 이 있기에 매우 편리한 거주환경을 갖고 있다 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저렴한 가격과 좋은 입지 조건으로 인해 분양 첫 주말에만 1,200명 이상의 방문객 이 집을 보기 위해 찾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실내면적 : 9 7 5 s q f t . 2 b e d , 2 b a t h 개 발 : C a n a d a L a n d s C o m p a n y , 실내면적 : S p r u c e l a n d H o m e s 시 공 : F o c u s A r c h i t e c t u r e , T h e R e s i d e n c e s 인테리어 : C i n d y S t i f f o n , K i l i b a n D e s i g n s 입주예정 : 상시가능

한국차 판매증가 , 일본차 판매감소 캐나다의 7월의 자동차 판매가 늘 어난 것으로 나타나 자동차 시장의 불황이 서서히 걷히는 것 아닌가 하 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캐나다에서 7월 한 달 동안 에 총 139,901대의 차량을 판매했는 데 이는 1년 전 7월에 비해 6.4%가 증가한 수치이다. 포드와 현대, 그리고 폭스바겐은 판 매가 늘어난 반면 도요타와 혼다, 그 리고 닛산은 판매가 줄어들었다. 포드

의 경우, 26,788대의 차를 판매해 지 난 해 7월에 비해 무려 47%나 판매 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으로 9개월 연속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호조를 보 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의 경우는 10,488대를 팔았는데 이는 2008년 7월에 비해 37%나 판매가 상승한 것 으로 캐나다에 진출한 이후 7월 실적 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 계됐다. 폭스바겐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

해 14.6%가 늘었으며 아우디도 40%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그 동안 캐나다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던 일본 메이커들은 일제 히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부진을 지속 하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 비씨주 신차 딜러 협회의 블레어 퀘일리 회장은 최근의 자동차 판매의 호조로 인해 “어두운 터널의 끝에 빛 줄기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depenner@vancouversun.com

7월의 자동차 판매가 1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포 드 자동차의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은 포드와 링컨 전 문 딜러인 B r o w n B r o s의 로버트 굴렛 마케팅 매니저 . IAN SMITH / VANCOUVER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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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5 4 % ,“지금은 콘도 구입에 좋은 시기”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10년 전에 비해 콘 도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많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TD Canada Trust에서 최근 실시한 조사에 의 하면 투자의 목적으로 콘도를 구입하는 환경이 좋아졌다고 답변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같은 기관에서 시행한 조사에 의하면 이 비율은 21%에 불과했기 때문에 불과 1년 사 이에 그 비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콘도를 구입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 문에 대한 밴쿠버 시민들의 응답은 캐나다 타 지 역 주민들의 답변 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들의 39%는 콘도를 구입하는 이유가 단독주택에 비해 관리유지비가 적게 나간다는 점 을 들었다. 이어 단독주택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1%로 2위를 차지했 다. 그러나 집값이 캐나다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밴쿠버의 경우는 콘도를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 가 저렴한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 로 전체 응답자 중에서 값이 싸다는 이유로 콘도 를 구입하겠다는 사람의 비율은 3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낮은 관리유지비(27%)와 은 퇴시기가 다가오기 때문(19%)이라는 이유가 2위 와 3위를 차지했다. TD 은행의 부동산 대출 담당 부회장인 조운 달 비안코씨는 “밴쿠버에서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사람의 주된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밴쿠버 시민들은 경제에 대해서 가장 낙 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TD 은행은 투자용으로 콘도를 구입하기가 좋 아졌다고 답한 사람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 집 값과 모기지 금리가 동시에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달 비안코씨는 “모기지 금리가 매우 매 력적일 뿐 아니라 콘도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 태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있어 지금은 콘도시장 에 진입하기 좋은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캐 나다인의 43%(밴쿠버 거주자의 44%)가 콘도 시 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친구나 친척과 공동투자를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 비안코씨는 다소간의 위험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친구나 친척과 공동명의로 콘도를 구매 하는 것이 점차 하나의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 말했다. “공동구매는 시장에 진입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고 있으며 특히 밴쿠버의 경우,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동명의의 아파트 구입 늘어 달 비안코씨는 공동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반 드시 사전에 은행의 승인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 언해 주었다. “두 사람 명의로 집을 구입하는 것 이 가능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곳은 결국 돈을 빌 려주는 은행이다. 공동으로 집을 구입하게 될 경 우, 은행은 두 사람의 신용등급을 모두 검토하게 된다.” 또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밴쿠버 거주자의 경우, 콘도에서 자녀를 양육할 의향이 캐나다 타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몬트리올 과 할리팩스는 단독주택에서 자녀를 키우는 것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밴쿠버 거주자에 있어서 콘도를 구입 하는 것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차공 간의 부족(76%)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는 불충분한 보안(71%), 에너지 비효율성(53%), 그리고 애완동물에 대한 규제(53%)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볼 때, 밴쿠버에 거주하는 사람의 대부분(56%)은 2베드룸 콘도를 구입하기 위해서 20~40만 달러의 비용을 쓰겠다고 답변했 으며 2베드룸 콘도를 구입하기 위해 40~60만 달 러를 쓸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은 20%인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밴쿠버 거주자의 51%는 월별 아파트 관리비로 200~400달러를 지불할 의향 이 있다고 답변했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밴쿠 버 거주자는 1년 전에 비 해 투자용으로 콘도를 구입할 환경이 좋아졌다 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전국 평균인 44%보다 높은 5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현재 의 시장상황에 대해 서 보다 낙관적인 입 장을 갖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

TD Canada Trust에서 Angus Reid Strategies에 의뢰해서 실시한 이 여론조사는 밴쿠버 와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그리고 핼리팩스에 거주하는 각각 20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 bmorton@vancouversun.com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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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칼럼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서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H S T , 부동산 회복의 장애물 ?

밴쿠버 영화 제작사

‘ D i s t r i c t 9’그래픽 작업 전담

2010년 7월부터 연방 소비세 (GST–5%)와 주정부 판 매세 (PST–7%)를 화합시킨 HST(12%)의 이행이 발표되 자, 주택 개발업자들을 비롯한 부동산 산업 관계자들의 우 려를 초래하고있다. 새로 건립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여 태까지 PST는 적용되지 않았으나 앞으로 HST가 붙을 경 우, 소비자의 부담이 늘어나 부동산 시장, 나아가서는 전반 적인 경제회복에 부작용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 래서 한가지 대책으로 BC주정부는 최고 $20,000까지 5% 리베이트를 제안하고 있으나 이것은 $400,000이하의 새 집을 구입할 경우에만 혜택이 가능하여 집값이 비싼 BC주 (특히 그레이트 밴쿠버 지역)의 많은 부동산 구입자의 세 금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기지 브로커의 비중 캐나다 전문 모기지 컨설턴트 협회(CAAMP)의 2009년 통계조사에 의하면 지난 12개월 동안 캐나다 신규 모기지 융자 총 액수의 52%가 모기지 브로커를 통하여 알선 되 었다고 발표되었다. 시중은행의 새 모기지 시장 점유률은 44%로 나타났는데 브로커 볼륨이 은행을 앞지르기는 이 번이 사상 처음이다. 갱신 등의 재융자를 포함하면 35%의 모기지가 브로커를 통하여 성사되었고 직접 은행에서 받 은 액수는 53%로 집계되었다. 관심있는 독자분들의 모기 지 문의를 환영합니다.

강 한 모기지 6 0 4 - 2 3 0 - 1 8 1 9 ( A d v a n c e d D e s i g n M o r t g a g e s I n c . )

밴쿠버는 북미 지역에서 로스 앤젤리스 와 뉴욕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영화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밴쿠버에 있는 영화 제작소들의 경우, 블록버스터급 영화들에 있어서는 조연 역할을 하는데 그치는 경우 가 대부분이다.

작업을 보조하는 수준에 그치곤 한다. 실제로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은 영화 를 만드는데 있어서 일정부분의 몫을 밴쿠 버에 할당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주요 작 업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런 흐름과는 달리 Sony Pictures Entertainment에서 제작한 공상과학 영화인 District 9의 경우, 올 여 름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영화임에도 불 구하고 전체 600개의 특수효과 중에서 대 부분을 밴쿠버에 위치한 3개 회사에서 작 업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밴쿠버에 위치한 Image Engine사는 8월 14일 개봉하는 이 영화에서 총 311개 의 특수효과 장면 제작을 맡았으며 The Embassy가 70개, 그리고 Zoic Studios가 밴쿠버의 I m a g e E n g i n e에서 컴퓨터 특수효 30개의 특수효과를 각각 담당하게 됐다. 나 과를 담당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D i s t r i c t 9의 장면들 . I m a g e E n g i n e사는 외계인의 머지는 반지의 제왕 3부작 제작으로 유명 형상 (좌 )과 외계인 모선 및 헬기 장면 (상 한 뉴질랜드의 Weta Digital사에서 담당한 다. 부 )을 담당했다 . Image Eigine사의 특수효과 담당 제작자 실제로 아직까지 밴쿠버의 역할은 메이 인 숀 왈쉬씨는 이 영화의 특수촬영 장면 저 영화보다는 미니 시리즈나 드라마의 촬 이 대부분 밴쿠버에서 만들어지는 이유는 영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밴쿠버에서 제 District 9의 닐 블롬캄프 감독이 밴쿠버에 작되는 영화들의 경우, 대규모 블록버스터 서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밴쿠버의 영화산 보다는 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 업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 해 일부 장면을 촬영하거나 혹은 저렴한 제 고 믿고 있다. “닐 감독은 밴쿠버의 시설에 작비로 인해 촬영이 끝난 후, 마무리 필름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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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Image Engine사가 영화의 시각효과 제작 분야에 있어서 매우 큰 발전을 한 사 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블롬캄프 감독은 Image Engine사를 창립 한 왈쉬씨와 그의 동료인 피터 머이저스씨 를 3년 전에 뉴질랜드로 초청해서 District 9의 제작자인 캐롤린 커닝햄씨와 사전제작 감독인 피파 앤더슨씨와 만나 이 영화의 프 로젝트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갖도 록 했다. Image Engine사는 계약을 체결했 으며 2008년 5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 지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Image Engine사 의 60명의 직원 중 50명이 이 일에 매달렸 으며 그 외에도 프리랜서 계약을 맺은 50명 이 함께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District 9은 여태껏 Image사가 담당한 최대규모의 프로젝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Image사는 이 영화 이외에도 다른 작품 인 Watchmen과 막 개봉한 Orphan의 제작 도 동시에 참여할 수 있었다. District 9은 자신의 별에서 추방되어 지구의 남아프리 카 시설에 감금된 외계인들의 이야기를 다 루고 있다. Image Engine사는 이 영화에서 외계인 의 모습을 컴퓨터로 제작하는 일과 외계인 의 모선, 헬기, 그리고 전함 등과 관련된 특 수효과를 담당했다. 머이저스씨는 영화 속의 주된 무대인 남

Aug 07, 2009

경 제

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하며 밴쿠버에서 만 들어야 할 특수효과를 총 감독했다. Image Engine사의 컴퓨터 기술자들과 대사관은 함 께 협력하며 작업을 수행해 나갔다. 왈쉬씨는 이 영화가 자사뿐 아니라 밴쿠 버 전체의 영화산업을 촉진시킬 수 있는 계 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수효과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별도의 홍보없이 자신들이 만든 기술력을 마케팅의 수단으로 삼게 된다. 이들은 마케팅에는 특별한 재능 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사람들이 우 리가 만든 작품의 높은 품질을 보고 경탄하 기를 바라며 그로 인해 밴쿠버에 더 많은 영 화제작 의뢰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Zoic Studios의 패티 개논 감독은 “사람 들이 밴쿠버에서 제작한 작품의 품질에 대 한 확신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관계자들은 밴쿠버에서 많은 영화촬 영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촬 영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컴퓨터 그래 픽과 같은 추가 제작 과정이 밴쿠버에서 지 속적으로 이루어짐으로 진정한 영화의 중심 도시로 크게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District 9과 같은 막 대한 제작비가 들어가는 대작이 밴쿠버에서 시각효과 작업이 이루어진 것이 매우 큰 의 미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mandrews@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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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와 주택 몰게지 융자 - 1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캐나다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택을 구매할 때, 몰게지를 활용해서 주택구매 자금을 마련하고 주택 구매에 대한 Closing을 완료하게 된다. 한인 고객들은 보유하고 있는 현금자산이 많은 경우, 주 택구매에 대한 모든 대금을 현금으로 치루려고 하 고 주택 물게지나 기타 융자를 꼭 이용하여야 하는

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크게 다음과 같은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 신청인의 (순자산 포함) 금융상태, 돈을 갚을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신용점수. 이 칼럼에서는 이 마지막 요소인 “신용점수”와 관 련된 사항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지 주택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질문하는 고객들도 종 종 있다. 그러나 구매자가 자산이 충분히 있다 하더

1 . 신용도 ( C r e d i t S c o r e )란 무엇인가 ?

라도 그 자산이 현금형태로 있는 것인지 일시적으 로 투자상품 같은 것에 묶여 있어서 당장 현금화가

캐나다 국내에서 개인 신용정보와 관련해 가장

어렵다던지 그리고 그 현금이 캐나다가 아닌 한국

방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는 Equifax 신용조사 회사

에 있을 경우, 주택 구매시기의 환율 상황 등 때문

에 따르면, 신용점수란 융자를 집행하는 금융기관에

에 주택과 같은 큰 구매결정을 함에 있어서는 비록

서 개인이 돈을 빌려서 채무불이행 상태로 가지 않

단기간이라 할 지라도 몰게지가 필요한 경우가 생

고 처음 융자 계약대로 제때 빌린 돈을 갚을 가능성

기게 마련이다.

을 보는 일종의 통계학적 지수이다.

“좋은” 신용도는 이런 주택구매를 위한 몰게지 이

이것은 어느 한 시점에 개인의 금융 리스크를 확

외에도 다른 목적 때문에 필요한 경우가 생기기 마

인해 주는 일종의 신용 엑스레이 같은 것이다. 이것

련이다. 거주하면서 소비자가 생활에 꼭 필요로 하

을 위해 캐나다에서는 일반적으로 FICO 스코어라

는 자동차나 가구, 대형 가전제품과 같은 일정 규모

고 하는 점수체계를 가장 많이 이용편인데, 개인들

이상의 목돈을 필요로 하는 구매에 있어서 리스나

의 신용도는 대략 최저 300 ~ 최고 900 사이를 오

파이낸싱을 필요로 할 때도 승인을 위해서는 본인

가게 된다. 이 신용점수가 높게 나올수록, 융자 신청

의 좋은 신용도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다.

자는 본인이 원하는 액수의 융자를 제대로 받을 가

이번 칼럼에서는 개인의 신용도가 몰게지 융자를 얻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개인의 신용도

능성도 높아지고, 지불하게 되는 이자율도 낮게 받 을 가능성이 높다.

라는 것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또한 본인의 신용도

다음에 계속

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은 어 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소비자가 금융기관에 신용 또는 주택구매를 근거 로 융자를 신청할 때, 은행에서는 융자를 줄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 몇가지 판단요소를 기준으로 결 정을 하게 된다. 이런 융자 결정에 대한 요소는 은행

이창호 공인중개사 하나 부동산 ( 6 0 4 - 5 3 7 - 6 5 0 6 ) j a m e s 5 7 0 6 @ d a u m . n e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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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CANADA EXPRESS

스포츠

캐나다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 스포츠에 있어서 밴쿠버 시민들이 좋아하는 종 목은 대부분의 캐나다인들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Ipsos Reid에서 2천 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밴 쿠버 시민들은 올림픽과 하키를 가장 좋아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 절대다수는 동계올림 픽과 하계올림픽, 그리고 북미 하키 리그(NHL)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축구에 있어서 밴쿠버 시민들은 캐나다 평균 국민보다 더욱 뜨 거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밴쿠버 시민의 3분의 1 이상(약 36%)가 FIFA 월 드컵의 팬이라고 답했으며 27%는 유럽 프로축구 의 팬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캐나다 전국을 놓고 볼 때 이 비율은 각각 30%와 2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밴쿠 버 지역에서의 축구의 열기가 캐나다 타 지역보 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비씨주 축 구 협회의 비요른 오시에크 전무이사는 전혀 놀랄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밴쿠버는 다국적 인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며 결과적으로 세계 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축구가 매우 보편 화되어 있다”고 말하며 2010년에 열리는 월드컵 과 2011년에 밴쿠버 화이트캡스 팀이 북미 메이 저리그 축구팀에 새로 편입되는 것이 축구의 인기 를 더욱 크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열성 팬과 일반 팬 모두 합한 비율 )

전국 비율

메트로 밴쿠버 비율

해당종목의 팬이라고 답한 해당종목의 팬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연령별 비율

응답자의 성별 비율

밴쿠버 , 타지역에 비해 축구 인기 높아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또한 밴쿠버 시민은 캐나다 다른 지역에 비해 테니스와 CFL(캐나다 미식축구 리그)에 있어서도 관심이 많은 것으 로 나타났다. 반면에 밴쿠버 시민들이 상대적으 로 덜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은 자동차 경주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캐나다 전국적으로 볼 때 응 답자의 31퍼센트가 Formula 1 자동차 레이싱의 팬이라고 답하고 NASCAR의 팬이라고 답한 사 람도 28% 되는 것과 비교할 때, 밴쿠버 시민의 경우, 이 비율은 각각 26%와 19%에 불과한 것 으로 조사됐다. www.bcautoracing.com의 운영자이자 Thunder Mountain Speedway 의 대변인이기도 한 카 일린 커즌스씨는 자동차 경기를 볼 수 있는 장소

가 부족한 것이 밴쿠버에서 자동차 경주 인기가 적은 원인의 하나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밴쿠버 시민의 경우, 프로 레슬링과 메이 저리그 야구 경기에 대한 관심도 뒤떨어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스포츠에 있어서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일반적인 인 식대로 하키나 축구, 복싱과 같은 격렬한 신체접 촉이 있는 종목의 경우,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반면 피겨 스케이팅의 경우, 여성들로부터의 인기 가 남성보다 네 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가 급상승 중인 종목은 종합격투기 연령대 별로도 신구 세대 간에 좋아하는 스포

츠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약자 로 종합 격투기 종목)나 포커와 같은 최근에 생긴 스포츠의 경우는 젊은 사람들에게서 훨씬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CFL이 나 골프, 그리고 컬링은 보다 나이 많은 기성세대 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UFC는 현재 급속도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으 며 조만간 야구나 농구와 같은 전통적인 종목의 인기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기가 증가하 고 있는” 종목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UFC는 하 키를 포함한 다른 종목에 비해서 압도적인 것으 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 10명 중에 약 2명

(22%)이 UFC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 났는데 그들 중에서 일반적인 팬이라고 답한 사 람은 16%이고 열성팬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6%로 나타났다. 캐나다 아마추어 격투기 위원회의 파이 팅 프로모터인 돈 아노트씨는 UFC와 같은 종합 격투기는 지난 1990년대 처음으로 등장했을 당시 에 비해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만 해도 UFC는 특정한 규칙이 없 는 야만적인 스포츠로 인식이 되었다. 그러나 현 재는 잘 정비되었고 명확한 규칙이 있으며 체급 구분도 잘 되어 있다. 이제서야 진정한 스포츠로 재 탄생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여론조사 는 2.2%의 오차율을 갖고 있다. dkarp@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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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이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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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경 ,“몸 속의 방사능까지 검사한다”

미국 국경에서 몸 속의 방사능 물질로 인해 추가 검사를 받은 트레이시 부부 .

최근 미국정부는 자국의 육해공 국 경통과지점에 테러리스트들의 무기 반 입을 저지하기 위한 시도로 고성능 방 사능 센서들을 설치했다. 지난 7월말, 오토바이를 타고 알더그로브 미국국경 을 통과하던 돈 트레이시 부부가 방사 능 센서에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세관 및 국경에서 근무하는 관 리원들은 “매일 같이 일어나는 현상 이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스 테스트나 방사선 치료 등의 핵 치료를 받은 사 람들은 몸 속에 남아있는 방사능 잔류 로 인해 센서를 작동시키게 되며 국경 관리원들은 그들에게 별도의 수색작업 을 실행한다. 미국국경에 설치된 방사능 센서의 효과는 매우 뛰어나서 2차 세계대전 당시 군대에서 사용하던 나침반의 발 광물질에서 나오는 소량의 방사능까지

도 측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경에 이런 장 치가 설치되어 있는 지에 대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지나친다. 하지만 트리이 시 부부의 경우는 고성능 방사능 센서 의 성능을 실감하는 경험을 했다. 트레이시 씨와 그의 부인 유키 씨는 워싱턴주에 있는 사미쉬 호수까지 여 행을 가기 위해 지난 7월 25일 자신의 오토바이를 몰고 길을 나섰다. 알더그로브의 미국 국경소를 통과 할 때, 국경관리원은 병원에서 치료 를 받은 적이 있냐는 갑작스런 질문 을 했다. 난데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한 트레이시 씨는 그런 적이 없다고 대 답했다. 결국 트레이시 부부는 국경관리 사 무실로 보내졌고 그 곳에서 다른 관 리원으로부터 똑같은 질문을 다시 받

게 됐다. 올해 65세의 트레이시 씨는 약 2주 전에 라이온스 게이트 병원에 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았던 사실을 기억해 냈다. 국경관리원은 두 부부를 분리한 후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사용하여 트레이시 씨의 몸을 다시 검 사했으며 그의 몸에서 방사능이 측정 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트레이시 씨의 몸에 남아있던 잔류 토리움이 방사능 센서를 작동시킨 것 이다. 미 국경관리원은 방사능이 검출 된 곳이 그의 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 고는 그들의 국경통과를 허가했다. 미국 국토안전부의 대변인 토마스 쉬레이버씨는 고성능 방사능 센서를 설치한 후로 미국으로 반입되는 폭탄 이나 불법 방사능 물질을 적발한 적 이 있냐는 질문에는 대답할 수는 없 다고 말했다. 하지만 911사태와 함께 “밀레니움 폭파범”으로 불리는 아흐메드 레삼 사 건(자동차로 비씨주에서 미국으로 입 국을 시도할 당시에 트렁크 안에 폭 발물을 잔뜩 실어 나르다 적발된 사 건)을 예로 들면서 미국 정부는 아주 사소한 것 하나에도 신경을 곤두세우 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쉬레이버 씨는 병원에서 방사능 치 료를 받은 사람들은 국경을 통과할 경 우에 의사로부터 확인서를 받아 올 것 을 조언했다. 의사의 확인서가 있다고 해서 추가검사가 생략되는 것은 아니 지만 확인절차가 매우 간소해 질 것이

사는 트레이시 부부가 국경에서 경험 라는 점을 강조했다. “의사의 확인서가 있어도 국경에서는 한 일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방사능의 원천이 어디인지에 대한 사 “방사능 요오드 치료를 받은 한 여성이 실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경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 프레이저 보건청의 핵의학 수석인 다 다. 앞에는 여러 대의 차들이 순서를 미엔 마하라이 의사에 따르면 이에 대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국경관리원 한 문제가 퍼지고 있어 캐나다 병원에 들이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를 들고 인 서는 환자들에게 무료로 특별한 확인 근의 모든 차량에 대한 수색을 강화화 는 모습을 목격했다. 센서기로부터 꽤 카드를 발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하라이 의사는 환자가 병원 측에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있던 그녀의 몸에 국경을 넘어 여행할 것이라는 사실을 서 측정된 방사능이라는 사실이 확인 알려주면 병원은 환자에게 사용된 동 된 후에 응급상황은 해제되는 일이 벌 위원소가 얼마나 사용됐으며 어떤 타 어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하라이 의사는 방사능 센서 입이 사용됐는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를 설치한 미국의 행동에 동의한다는 확인서를 발급해준다. 확인서에는 이 사실을 확인해줄 수 의견을 표출했다. “자국을 보호하기 위 있는 담당자의 연락처도 함께 기재된 한 그들의 행위는 정당한 것이다. 우리 다. 대부분의 핵의료행위 후에는 몇 주 는 누구도 테러리스트들이 어떻게 생 에서 몇 달까지 방사능 물질이 검출될 겼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고 그는 강 Jeff Lee / Vancouver Sun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하라이 의 조했다.

I n t e r n a t i o n a l S a l e s a n d M a r k e t i n g M a n a g e r B B H N u t i r t i o n L t d . Vacancy: 1 Duty : ◈ International market research (especially Asian region) ◈ Plan and direct wholesales ◈ Sales and negotiate large contracts ◈ Participate in trade shows. ◈ Respond to customer complaints and demands ◈ Evaluate the activities of the company

Terms of Employment: Full Time/Permanent Salary: $20~27/hour (depend on experience and skill), 14 days paid vacation Requirements and experience: ◈ a university degree or college diploma ◈ Excellent communication with Japanese and Korean ◈ At least 2~3 years related experience as a manager. ◈ managerial experience is must

A p p l y b y : e - m a i l : b b h n u t r i @ g m a i l . c o m F a x : 1 - 8 6 6 - 8 9 6 - 4 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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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이 슈

CANADA EXPRESS

비씨훼리 사장 , 연봉 너무 많다 반바지가 너무 야해요

데이비드 한 비씨훼리 사장 .

비씨훼리가 최고 경영자 5명에게 연 봉과 각종수당으로 3백만 달러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방만한 경영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런 조사결과가 나온 이후, 비씨주 여당과 야당은 모두 이들의 지나친 연 봉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셜리 본드 교통부 장관은 비씨훼리의 데이비 드 한 사장이 연봉으로 백만 달러 이상 을 챙긴 사실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비씨훼리의 네 명의 부사 장들은 모두 연봉과 각종수당으로 5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드 장 관은 “한 작은 기업이 네 명의 인건비 로만 300만 달러를 지불하면서 자신들 은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비 판했다. 주정부에서 비씨훼리와 트랜스링크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들어간다고 발표 한 지 하루 만인 29일에 이와 같은 연봉 이 밝혀졌다. 정부는 납세자들의 돈으로 유지되는 준공영 기업들이 예산을 효율 적으로 사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대대적인 감사에 들어간다고 공표 한 바 있다. 데이비드 한 사장의 지난해 기본급 은 494,923달러였지만 여기에 인센티브 와 다른 보너스를 합칠 경우, 그의 연봉 은 1,034,68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에 대해 한 사장은 자신의 연봉 을 합리화하며 주정부를 공격했다. 그는 “정말로 충격적인 것은 2003년에 있었던 훼리 제작 해프닝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주정부가 지난 1990년대 에 4억 5,400만 달러를 투입해서 몇 척 의 훼리를 제작했지만 그 배들이 제대 로 작동되지 않았으며 그 결과 헐값인 1,980만 달러에 팔아버린 사건을 의미한 다. 한 사장은 “내가 받는 급여는 성공 에 대한 작은 대가에 불과하다. 그러나 정부는 실패의 대가를 너무 크게 치르 고 말았다”고 말했다. 한 사장의 연봉을 승인한 총 13명으 로 구성된 비씨훼리 이사회 역시 한 사 장을 옹호했다. 이사회는 맥도널드나, 파 나소닉, 로저스, 텔러스, 그리고 나이키 와 같은 다른 사기업 고위 경영진들과 의 연봉을 비교하기 위해 한 컨설팅 업 체를 고용했다. 이사진 중의 한 명이자

지난 1999년에서 2000년까지 신민당 소 속으로 비씨주 수상을 역임한 단 밀러씨 는 한 사장의 급여는 다른 기업과 비교 할 때, 중간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 사장이 비씨훼리의 경영을 뛰어 나게 잘 했다고 말하면서도 그의 연봉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분개하는 이유는 충 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의 분노는 이해하지만 5억 달러 이상의 규모를 지닌 기업을 효 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역 량을 지닌 전문 경영인이 반드시 필요하 며 그들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높은 보수 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씨훼리 이사진들은 연간 48,000달 러를 급여로 받고 있으며 분과 위원회 를 개최할 경우, 1만 달러를 추가로 받 게 된다. 이사회의 의장은 154,087달러 의 연봉을 받는다. 또한 이사진들은 회 의에 참석할 때마다 1,500달러씩을 수령 하며 화상회의에 참석할 경우는 750달 러를 받게 된다. 야당인 신민당의 훼리 담당 비평가인 게리 쿤스씨는 이들이 받는 급여는 경 제가 어려운 현 시기에 시민들의 강한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비씨 주민들은 비씨훼리에서 백만 달러나 받 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다. 주민들은 저렴 한 훼리요금을 원하고 훼리 노선이 단축 되거나 감소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강조 rfshaw@tc.canwest.com 했다.

캠룹스의 톰슨 리버 대학(Thompson Rivers University)의 교수가 착용하는 반바지가 너무 짧아 논란이 되고 있다. 모흐드 아브둘라 교수는 대학에서 요가 를 비롯하여 컴퓨터공학을 강의하고 있 는데 그는 너무 짧은 반바지 착용하고 지역내 스포츠 센터를 이용하고 있어 이미 두차례의 경고를 받은 상태이다. 하지만 48세의 아브둘라씨는 이런 경고에 결코 굴복하고 있지 않다. 그는 지난 1997년 월마트에서 5달러에 구매 한 반바지를 비롯하여 총 8개의 반바지 를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 다. “이것은 명백한 차별행위이다. 여성 들은 나의 반바지보다 더 짧은 바지들 을 입고 가슴을 거의 다 드러내 놓고 다 니지만 이에 대한 제재는 없다.” 캠룹스 시청의 스포츠 프로그램 담 당자인 클린트 앤더슨씨는 아브둘라씨 의 복장에 대한 여러 불만을 접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접수된 불만들은 아브 둘라씨의 반바지 길이와 함께 드러나 는 보기에 민망한 남성심볼에 집중되 어 있다. 앤더슨씨는 여러번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브둘라씨는 계속 거북 스런 복장을 고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더슨씨는 계속되는 경고에도 아브둘라씨가 그의 스타일을 고집한다면 결국 경찰의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인과 대학의 동료들은 자신의 고집스런 스 타일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는 아브둘라씨는 “나는 결코 나의 스타 일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입고 싶은 것을 입을 뿐이다”고 colivier@theprovince.com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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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

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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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려 자동차 안에 갓난아이 방치 그들은 땀에 흠뻑 젖은 상태였으며 그들의 보호자인 아 버지는 인근의 술집에서 몇시간 동안 술을 마시고 있었 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보츠포드 경찰관 이안 맥도날드씨는 “그들이 사망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아동들을 잠시라도 차 안에 방 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번 사건은 이런 무 지함의 아주 비극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탈수증세를 보인 각각 2세와 4개월의 아동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 은 후에 아동복지부 관계자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술집에서 아이들의 아버지가 다른 사람에게 오전 12시 30분쯤에 미니밴 속에 있는 자신의 아이들을 체크해야 한다는 말을 엿들은 한 여성이 인근의 정복경찰에게 신 고했다. 경찰은 마침 미니밴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아버지를 발 견하고 인근 주차장에 세워진 자동차까지 따라나섰다. 땀 과 오물로 뒤범벅이 되어 있는 아이들을 발견한 경찰은 깜짝 놀라 바로 응급의료진을 요청했다. “그가 미니밴의 문을 열었을 때, 안에서는 땀에 흠뻑 젖은 두 아이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맥도날드씨는 말했다. “미니밴의 모든 창문은 닫혀 있었으며 문도 잠겨있었다.“ 프리랜서 비디오 촬영가 케빈 맥도날드씨는 현장에 출 동한 경찰과 응급의료진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케빈 맥도날드씨는 CKNW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취재한 기사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였다”고 말했 다. “두 명의 아이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미니 밴에 갇혀 있었던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두 명의 아 이들이 모두 땀에 흠뻑 젖어 있던 상태였으며 기저귀는 더러워져 있었다.” 경찰도 두 명의 아이들이 미니밴 속 에서 적어도 서너시간 동안 갇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캐나다 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오후 5시, 아보츠포드의 날씨는 섭씨 29도였으며 아동들이 발견된 당시의 온도는 약 20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6세의 아보츠포드 남성의 아동학대에 대한 혐 의 사실을 상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 당일 어린아 이들의 엄마에 대한 행적도 조사 중이다. shunter@theprovince.com

아보츠포드의 연방경찰이 탈진된 갓난아이를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 .

지난 1일 오전, 미니밴에 갇혀 있던 두 명의 아보츠포드 아동들 이 연방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두 명의 아동은 자동차 문이 잠겨진 미니밴 속에서 발견됐는데

노인 대상 날치기범 시민들이 검거 날치기 범인을 구석으로 포위하기 위해서는 몇 명의 사람들이 필요할까? 메리 마틴씨의 경우에는 총 두 명이 필요했다. 써리에 거주하는 73세의 마틴씨는 은행을 방문하던 중에 검정 색 옷을 입은 덩치 좋은 여성의 공격을 받게 됐다. 그는 마틴씨에 게 핸드백을 내어 놓을 것을 요구했지만 마틴씨는 거절했으며 둘 사이에 핸드백을 서로 잡아당기는 공방전이 펼쳐졌다. 마틴씨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처럼 생각될 수도 있겠으나 절대 그렇지 않았다. 나는 내 목숨을 걸다시피하며 핸드백을 지키려고 했 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핸드백에 달려 있던 네 개의 끈 중에서 두 개가 끊어졌고 마틴씨는 땅으로 쓰러졌다. 그는 끊어진 가방끈 을 계속 잡고 있었으며 결국 범인은 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라케쉬 발리씨는 우편물을 배달하고 있던 중에 이 사건을 우연 히 목격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안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범인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는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나는 그 냥 반사적으로 쫓아간 것 같다. 백주대낮에 할머니의 얼굴을 때 리고 지갑을 빼앗아가는 범인을 보고 그냥 있을 수 있겠는가?”라 고 말했다. 당시 마틴씨의 비명을 들은 사람 중에는 한 아이의 엄마인 웬 디 맥닐리씨도 있었다. 그 역시 범인의 뒤를 따라갔다. 그는 “70대 노인이 아침에 은행에도 마음대로 갈 수 없다는 사실이 말이 되는 가?”라고 말하며 자신의 용기있는 행동의 동기를 설명해 주었다. 발리씨와 맥닐리씨는 함께 범인을 인근 타운하우스 단지의 구 석으로 포위할 수 있었다. 발리씨는 “범인은 ‘나를 보내줘’라고 말 했다”고 회상했다. 범인 여성은 자신이 약물 중독자라고 말하며 핸드백을 놓고 가 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발리씨는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으며 맥닐리씨가 마틴씨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으로 되돌아갈 때 까지 범인을 지키고 있었다. 맥닐리씨가 마틴씨에게 돌아갔을 때 는 이미 8명의 사람들이 그를 돕고 있는 중이었다. 마틴씨는 머리 와 얼굴, 그리고 가슴을 가격당한 것으로 인한 통증을 느꼈으며 쓰 러지는 과정에서 팔꿈치와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다. 출동한 경찰은 범인을 체포했는데 발리씨는 범인이 체포되기 전 까지도 핸드백을 가지고 달아나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발리씨 는 “나는 그가 지쳐서 달릴 수 없을 때까지 그를 추격했다”고 말 했다. 마틴씨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자신을 도운 것에 대해 감사 의 뜻을 표시했다. “그들은 너무도 좋은 사람들이다. 그 두명은 내 은인들이다.” 써리 RCMP는 22세의 여성을 감금했으며 강도와 폭 행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범인은 경찰에 잘 알려진 인물인 것 으로 나타났다. kshearon@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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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골 프

두딸 둔 40살 노장 브리티시女오픈 우승

매튜 아줌마 만세! 브리티시오픈에서 마지막날까지 선전을 펼친 톰 왓슨(60·미국)의 감동을 카트리오 나 매튜(40·스코틀랜드)가 이어갔다. 매튜는 3일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앤스 링크스(파72·6492야드)에 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마지막 4라운드 에서 3언더파 285타로 우승했다. 40세의 노 장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 매튜는 지난 5월 16일 둘째딸을 출산한 지 석달도 안 돼 출전 한 대회에서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 착한 플레이로 영건들의 거센 도전을 물리 쳤다. LPGA 통산 세 번째 우승. 더욱이 지 난 1995년 투어에 데뷔한 뒤 우승 경험이라 고 해봐야 LPGA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LET)와 기타 대회를 합쳐 7승에 불과하다.

캐디 남편과 찰떡궁합… 메이저대회 첫 정상

운드에서 박세리(32)에게 역전패를 당하기 도 했다. 그러나 2007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서 메이저 최고 성적(공동 2위)을 거둘 만 큼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올해 역시 출산으로 앞선 3개 메이저대회를 불참 하고도 마지막 판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매튜는 지난 주 프랑스 에비앙마스터스 에 출전했을 당시 개막 전날 숙소에 불이 나는 바람에 캐디를 맡고 있는 남편이 화상 을 입어 늘 함께 나서던 필드에 혼자 출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튜는 이번 대회에서 도 남편과 같이 필드에 다시 섰고, 2라운드 에서는 이글과 홀인원을 연속해서 적어 내 는 등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마 지막 라운드 14번홀(파4)에서 10m가 훨씬 넘는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장면은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였다.

1969년 8월25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아이들 학교가면 선수생활 다시 생각” 서 태어난 매튜는 아마추어 시절 스코틀랜 엄마의 힘 ‘두 아이 엄마’의 힘을 보인 카트리오나 매 “아직 10년은 더 뛸 수 있다.”고 말한 매튜 드의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1995년 LPGA 튜가 3일 브리티시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확정한 투어에 뛰어 들었지만 우승과 인연을 자주 는 “그래도 아이들이 학교에 다닐 때가 되면 뒤 갤러리들에게 골프채를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 맺지 못했다. 2001년 컵 누들스 하와이 레 (선수 생활을 계속할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매튜의 우승으로 마지막 라운드에서 거세게 시즌 7승 이디스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 봐야겠다.”며 어머니다운 고민을 털어 놓기 째를 밀어붙이던 한국자매들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했지만 2004년 웬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도 했다.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솔하 때까지 3년을 기다려야 했다. 메이저대회에 임컵과 삼성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낸 매 그러나 한희원(31·휠라코리아)은 1오버파 289타로 메이 서도 11차례 ‘톱10’ 성적을 거두면서도 번 튜는 “예상치 못한 우승을 해 아직 믿기지 저대회 출전 이후 최고 성적인 공동 3위에 올라 전체 한 번이 컵을 놓쳤다. 2001년 브리티시여자오 않는다. 남은 일정을 따져 봐야겠지만 그 외 국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확을 거뒀다. 픈에서도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라 몇 개 대회에 더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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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불허’우즈 … 시즌 4승 수확 뷰익오픈 20언더파 통산 69승 … 역시 ‘역전 불허’ 타이거 우즈였다. 우즈는 3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 워익힐스골 프장(파72·712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 프(PGA) 투어 뷰익오픈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4승이자 통산 69승째. 우승상금 91만 8000달러(약 11억원)를 보탠 우즈는 올 시즌 가장 먼저 500만달러를 돌파 하며 상금랭킹 1위(547만달러·67억원)를 굳건 히 지켰다. 또 상금·최저타·다승·톱10진입 횟 수·페덱스컵 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꿰찼다. 다음주 벌어질 월드골프챔피언 십(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과 시즌 마 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전망을 밝힌 것은 물론이다. 우즈는 이미 2주 전 브리티시오픈 컷 탈락은 잊은 듯했다. 1타차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우즈는 버디만 3개를 몰아치며 가볍게 우승컵 을 안았다. 롤랜드 대처(미국)가 버디 8개를 뽑 아 내며 무섭게 치고 올라 왔지만 전날 타수 차 이가 너무 커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존 센든(호주)도 12~14번홀 연속 버디를 떨구며 우즈를 2타차로 바짝 추격했으나 우즈는 16번 홀(파5)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즈가 1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49번 중 46번째 우 승컵을 안는 순간이었다. 우즈는 “안 좋은 성 적은 뒤로 제쳐 놔야 한다. 때로는 컷 탈락도 하는 게 골프”라면서 “앞으로 2주 연속 대회에 나오는데 두 대회 모두 코스가 어려울 것이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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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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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FOOD TRENDS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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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ust-haves for men

도전과제는 매우 단순하다. 여름철에 꼭 필요한 남성용 패션 7개를 선택하는 것이다. 아무 문제 없다고? 그럼 한가지 과제를 더 주겠다. 이 7가지를 합친 값 이 250달러가 되지 않아야 한다. 그럼 조 금 이야기가 어려워진다. 한 품목당 평균 40달러도 되지 않는 값에 남성용 여름 패키지 패션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물론이다. 가능하다는 것이 완 벽한 정답이다. 이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얻기 위 해 밴쿠버의 디자이너인 제네비어 그래험씨를 만나게 됐다. 그래험씨 의 조언은 모든 것을 단순화시키 라는 것이다. 그는 “나는 여름에 단 순하게 청바지와 흰색 티셔츠만 입 고 있는 남자가 멋지다고 생각한 다”고 말하며 “여기에 좋은 플립플 롭을 추가하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 다”고 덧붙였다. 그래험씨 자신도 오 른쪽 발에 Havaianas 샌들을 신고 있 었다. 그는 이 제품에 대해 여름에 즐 길 수 있는 최고의 플립플롭이라는 찬사 를 아끼지 않았다. 예전에는 남성용 Havaianas 샌들 은 찾기가 쉽지 않았으나 올해는 Club Monaco에서 18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평범한 흰색 티셔츠는 22달러

완벽히 차단해 주기 때문에 값이 싸다고 해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 안심되는 말을 해 주었다.

7가지 남성용 필수 여름 패션 1. Havaianas sandals, $18 2. Plain white tee, $22 3.Levi’s 501 jeans, $80 4. Joe Fresh Style sunglasses, $14 5. Seersucker shorts, $24 6. White slim-fitting pants, $39 7.Polo,$16,or striped tee, $10 면 구할 수 있다. 청바지의 경우, 클래 식한 분위기의 Levi’s 501이면 완벽하다. 이 진은 Levi’s 매장에서 80달러면 구입 할 수 있다. 501은 해변에서도 입을 수 있고 심지어 입고 수영도 할 수 있으며 모래 위를 구를 수도 있는 매우 실용적 인 제품이다. 리치몬드의 Real Canadian Superstore에서 단돈 14달러에 판매하는 Wayfarer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추천한다. 혹시 값이 싸기 때문에 제품에 문제 가 있을 것 같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밴쿠버의 안과의사인 사이몬 와너 박사 는 모든 플라스틱 렌즈는 자외선을 거의

J o e F r e s h S t y l e에서 출시한 남성용 패션 . 줄무늬 티셔츠 : $ 1 0 / 흰색 바지 : $ 3 9 / 선글라스 : $ 1 4

자, 지금까지 말한 모든 제품을 구입하 기 위해 소요되는 총 비용은 얼마일까? 티셔츠와 청바지, 플립플롭에 선글라스까 지 모두 합쳐서 134달러에 불과하다. 돈이 남기 때문에 그 외에 필요한 것 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Joe Fresh Style의 디자이너인 Joe Mimran씨에게 문의했다. 그는 24달러에 구입 가능한 자신의 시어 서커 반바지와 39달러에 판매되는 흰색 슬림형 바지를 추천해 주었다. 그는 이 두 옷이 남성에게 꼭 맞는 좋 은 의상들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수평선 모양의 선이 그려진 티셔츠($10)에 노란 색 폴로 셔츠($16)까지 추가로 추천해 주 었다. 이 모두를 구입한다 해도 당초 예상 된 250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이로써 모 든 과제는 완벽하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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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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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에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해야 휴가 때 생기는 크고 작은 사고로 휴식은커 녕 몸과 마음의 병만 얻어오는 경우가 적지 않 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피서 휴가는 물놀이 사 고, 피부질환, 일사병, 식중독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무척 많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어려움 을 겪기 십상이다.

● 물놀이 사고 환자를 빨리 구조해 응급처 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고 목격자는 큰 소리로 주위에 알리고,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물 속에서의 응급처치는 효과가 적고 구조 자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 익사의 원인은 폐에 물이 차서가 아니라 대부분 인후 경 련에 의한 질식사이다. 따라서 섣부르게 복부를 압박하면 마신 물이 폐로 흡입되어 심각한 상황 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환자를 구조할 때는 반드시 뒤에서 몸을 붙 잡되 목뼈(경추)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 다. ▲호흡이 멈췄으면 빨리 고개를 뒤로 젖혀 기 도를 확보한 뒤 구강 인공호흡을 시작한다. 맥박 이 확인되지 않으면 심장마사지를 실시하며 빨 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호흡이나 맥박이 감지되면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머리를 낮춰 안 정을 취하게 한다.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므로 젖은 옷을 바꿔주고, 담요로 감싸준다. ● 배탈과 식중독 적절치 못한 조치로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은 것이 배탈과 식중독이다. 식 중독 환자에게 지사제(설사약)를 먹였다가 패혈 증 등 중증 질환을 부르는 것이 한 예이다. 복통 은 원인이 많아 응급실 의료진들이 매우 난감해

■ 피서지 응급처치법

일 가능성이 크므로 빨리 그늘지고 시원한 장소 로 옮겨 옷의 단추를 풀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 하게 한 뒤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 염좌 관절 부위의 인대가 외력에 의해 늘 어나거나 찢긴 상태를 염좌라고 한다. ▲염좌 부 상 후 24시간 동안은 얼음찜질 등으로 환부를 차 게 하면 붓기가 빠지고 통증이 누그러진다. ▲다 친 환부는 너무 세지 않게 압박붕대로 고정한 다. 환부를 심장보다 높게 두면 부종 해소에 좋 다. ▲응급처치 후에도 통증 및 부종이 심해지면 병원으로 옮긴다. ● 뱀에 물렸을 때 뱀에 물렸을 때는 독 사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린 부위 에 2개의 독니에 의한 상처가 있다면 독사일 가 여름 휴가 때는 놀이 기분 때문에 주의력이 산만해져 자칫하면 이런 저런 안전사고를 겪기 쉽다 . 그런 능성이 크다. 독사에 물리면 상처 부위에 작열 통·부종·변색·반상출혈·수포 등이 생기며, 전신 만큼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미리 응급대처법을 숙지하고 휴가를 떠나야 한다 . 증상으로는 무력감·오심·구토·어지러움·의식 소 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증상이 보이면 자의적 판 복부 복통→충수염·요로결석·부인과 질환 의심 실·쇼크 등이 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보이면 단보다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복통의 ▲출혈(토혈이나 혈변) 동반한 복통→장출혈이나 빨리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독사에 물린 뒤 움직이면 독이 빨리 퍼지 유형과 원인을 짚어본다. 감염성 설사 의심 ▲배변이나 방귀가 없는 복통 므로 우선 환자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장폐색 의심.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증·고지혈증 등의 병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로 닦아낸다. ▲물린 후 력을 가진 성인의 상복부(명치끝) 복통→협심증 ● 일광 화상 예방을 위해 긴팔 옷과 차양이 15분 이내에는 입으로 빨거나 칼로 째기보다 흡 또는 심근경색증 의심 ▲여럿이 함께 식사한 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식중독 의심 ▲발열 큰 모자를 쓰며, 자외선 차단제는 3∼4시간 단위 입기구를 이용해 최대한 독을 제거한다. ▲물린 및 설사를 동반한 복통→식중독 또는 감염성 설 로 덧발라 준다.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리는 1도 곳의 5∼10㎝ 위쪽을 헝겊 등을 이용해 묶는다. 사 의심 ▲야생식물 섭취후 생긴 복통→독성 중 정도의 일광화상은 찬물이나 얼음찜질, 찬 우유 묶는 강도는 끈과 피부 사이에 손가락 하나를 밀 어 넣을 수 있는 정도면 된다. ▲물린 부위를 심 독 의심 ▲육식 후 생긴 복통 및 구토→담석증 마사지나 오이팩도 좋다. 더위 속에서 활동하다 무력감·현기증·두통·몽 장보다 낮게 해 병원으로 옮긴다. 등 담도계 질환 의심 ▲허리 통증이 동반된 복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통→대동맥류 파열 의심 ▲몇 시간 지속되는 하 롱함·식욕부진·창백함·오심 등을 느끼면 일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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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CANADA EXPRESS

건 강

<26> 임블란트 가히 치아재건술의 혁명이라 할 만하다. 임플란 트를 두고 하는 말이다. 노부모에게 틀니 하나만 해줘도 ‘둘도 없는 효자’ 소릴 듣던 게 불과 얼 마 전이다. 그런데 임플란트가 나오면서 그런 풍

속이 하루아침에 바뀌었다. 뼈에 인공치아를 심 어 자연치와 크게 다름없는 모양과 기능을 얻을 수 있는 매력이 수많은 사람들을 치과로 이끈다. 그러나 임플란트가 항상 최선인 것은 아니다. 아

직도 ‘자연치 반토막이 어설픈 임플란트보다 낫 다.’는 말은 일정 부분 유효하다. 치아재건의 지형 을 바꾼 임플란트의 전모를 임플란트 전문 병원 인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치조골 건강하면 당일‘치아 재건’가능 임플란트란 ? 노화나 충치, 외상 등으로 치아 를 잃은 경우 원래 치아가 있던 곳의 치조골(턱 뼈)에 특수 처리된 티타늄 지지대를 심은 뒤 여 기에 치아 형상의 보철물을 씌우는 치아재건술 을 말한다. 외관상으로도 자연치와 구별이 어렵 고, 기능상으로도 자기 이와 다름없는 임플란트 치료는 1960년대 들어 처음 임상에 적용된 이 후 오랫동안 안전성과 실효성이 검증된 치아재 건술이다.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한 상황은 ? 이전에 는 치아 한개를 잃은 경우 대부분 빠진 이의 양 옆 치아를 갈아낸 뒤 치아 3개에 해당되는 보철 물을 만들어 걸거나(브리지) 틀니를 끼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브리지는 멀쩡한 옆 치아 를 일부러 깎아야 하며, 틀니는 잇몸 상처·이물 감·헐거움 등의 문제가 상존한다. 임플란트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주는 치료로, 특히 지지할 치아가 없어 틀니를 할 수 없는 맨 뒤쪽 어금니의 경우에 매우 유용하다. 임플란트가 필요한 질환의 종류는 ? 임 플란트 재건술이 필요한 경우는 크게 ▲음식을 씹기 어려울 정도로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는 경 우 ▲치료로 해결되지 않을 만큼 심한 잇몸질환

리지 역시 수명이 제한적이고 뼈 손실을 막을 수 없으며 주변 치아가 필요하면서도 완전한 치아 기능을 회복시키기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임플란트 이점을 설명해 달라 우선 시술 할 때 주변의 정상적인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으 며 브리지나 틀니와 달리 반영구적이다. 또 틀니 에서 느끼는 이물감이 없으며 음식물에 대한 정 확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 자연치아와 비슷하 게 음식을 씹을 수 있음은 물론 틀니처럼 잇몸 손상이나 구강 속 상처를 만들지도 않는다.

흔히 비싼 치료로 인식되는 임플란트는 치아재건의 혁명이라고 할 만큼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 잘만 관 리하면 2 0 ~ 3 0년은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치료가 불가능할 만큼 심한 충치로 치아뿌리 트의 경우 치조골만 건강하다면 당일 시술도 가

가 손상된 경우 ▲치아가 세로 방향으로 깨어 져 뿌리까지 손상된 경우라면 임플란트를 고려 할 수 있다.

손상된 치아 치료법의 장단점은 ? 임플란

능하며 시술 후 표정이 자연스럽고 자연치와 다 름없는 기능을 평생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비해 틀니는 최소한 발치 후 1∼2개월이 소요되고, 웃 을 때 연결고리가 겉으로 드러나며 뼈 손실이 가 속화되고 주변 치아가 없으면 시술이 어렵다. 브

시술 환자가 잃는 것도 없지 않을텐데… 초 기 시술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 그러나 브리 지의 수명이 7∼10년 정도이고 틀니도 주기적으 로 조정하거나 다시 제작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 면 반영구적인 임플란트가 오히려 경제적이다. 또 임플란트는 수술이 필요해 심한 고혈압이 나 심혈관계 질환자, 당뇨병이 심한 경우 시술에 제한이 따르기도 했으나 요즘엔 시술에 레이저 를 이용하므로 출혈이나 통증·염증 발생이 크게 줄어 만성 질환자라도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 얼 마든지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시술 후 정상적으로 음식을 씹으려면 아래턱은 약 3개 월, 위턱은 6개월 정도 걸리지만 최근엔 발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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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술과 보철을 마무리하는 ‘원 데이(1-day) 임플란트’도 개발되는 등 치료 기간의 문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임플란트 수명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은 ? 최근의 임상 결과 를 보면 환자에게 임플란트 실패로 이어질 만한 전신질환이 없고 진단 과 시술이 정확하다면 20∼30년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 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위턱보 다 아래턱의 성공률이 더 높으며 시술 후 환자의 건강과 면역력, 구 강 위생상태, 정기적인 검사 및 유 지관리 등에 따라 수명에 상당한 차이가 난다. 임플란트 실패를 초 래하는 흔한 요인으로는 잇몸질환 등에 의한 감염과 치아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생기는 교합외상 등을 들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의 일반적 부 작용은 ? 일반적인 시술 부작용으 로는 수술 후 통증을 들 수 있으 나 이런 통증은 수술 7∼14일 후 봉합사를 제거하면 대부분 없어진 다. 또 시술 후 2∼3일간은 식사나 대화 중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 으며 아래턱 어금니 부위를 시술할 때 마취액이 치조신경에 침투하거 나 시술 과정에서 신경이 손상되 면 일시적인 지각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다. 더러는 임플란트는 재수술이 불 가능하다고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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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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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도 제거 직후에는 치조골에 치아 자국인 와동이 형성되나 몇 개월 이 지나면 점차 편편하게 골조직이 차오르며, 이 때 새로운 임플란트 를 심으면 된다. 단 이 경우에는 왜 임플란트가 빠졌는지를 살펴 원인 을 제거한 뒤 재수술을 해야 한다.

일광화상 하루 3 ~ 4회 찬물로 진정시켜야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한 경 우는 ? 임플란트는 치조골의 상태

한다. 간혹 피부를 소독한다며 화상 부 위에 소주를 붓는 건 위험천만하다. 강 한 자극과 감염 위험 때문이다. 피부가 달아오를 때는 천연 재료를 이용한 팩이 좋다. 감자에는 피부를 진 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많 아 제격이다. 그러나 독성 때문에 싹이 없는 부분을 골라 사용해야 한다. 오이는 진정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 라 무기질·칼륨이 풍부해 피부 노폐물 을 제거하고, 피부결을 잘 정돈시켜 준 다. 특히 쓴맛이 나는 꼭지 부위를 사 용하면 비타민-C가 많아 효과가 배가 된다. 피부 보습을 위해 조금씩 자주 물 을 마셔주는 것도 잊지 말자.

가 중요하다. 따라서 턱뼈 성장이 불완전한 16세 이전에는 시술하지 않으며, 심한 혈액 및 간 질환자는 지혈 문제 때문에, 심한 당뇨병 환 자는 조직 치유가 잘 안 돼 시술이 어렵다. 또 골이식이 불가능할 만 큼 치조골의 양이 적은 사람도 그 상태에서는 시술이 어렵다.

임플란트 과잉 시술이 지적 되는데 ? 어지간한 충치나 파절은 대부분 신경 치료 후 크라운을 씌 워 치아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 또 심한 잇몸질환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자연치의 기능을 유 지하게 할 수 있다.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를 권하는 것은 대부분 이 런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라고 봐야 한다. 인접 치아에 영향만 끼치지 않 는다면 최대한 자연치를 살리는 게 바람직하지만 잇몸질환이 심해 인 근 치아까지 위협할 정도이고, 치 료 가능성도 없다면 발치 후 적절 한 대안을 찾는 게 현명하다고 본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다.

에센스를 1대1 비율로 섞 어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 면 효과적이다. 피부가 화끈거리면 수시로 찬물 찜질을 하거나 찬 우유를 솜에 묻혀 찜질해 주면 피부 진정과 보 습에 효과적이다.

피부 달아오를 땐 천연팩 사용 허물 벗겨지면 로션 발라줘야

휴가 중에 뜻하지 않게 피부 화상을 입을 때가 있다. 정신없이 물놀이에 빠 지다 보면 흔히 있는 일이다. 이럴 땐 현장에서 지체없이 응급조치를 취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병원을 찾 는 것은 그 다음의 일이다. 화상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일광화상은 비누·샴푸 삼가야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먼저 화끈거리 는 부위를 냉수로 진정시켜야 한다. 화 상 부위를 하루 3∼4회, 매회 20분씩 찬 물이나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찜질한다. 화상 부위가 전신이라면 같은 방식으로 전신 찬물 샤워를 한다. 특히 얼굴 화상은 보습에 신경을 쓰 되 자극을 줄이기 위해 화장을 하지 않 는 것이 좋다. 샤워할 때 비누나 샴푸 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자극을 주므 로 피해야 한다. 피부에 생긴 물집을 터 뜨리면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피부 허물 억지로 벗기지 말아야 화상 후 피부의 허물이 일면 일부러 벗기지 말고 저절로 벗겨질 때까지 기 다려야 한다. 특히 때수건으로 미는 건 금물. 이런 보호막이 없으면 피부에 염 증이 생기거나 건조해져 흔적을 남기기 쉽다. 피부 허물이 일 때는 로션 등을 이용해 피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 요하다. 뜨겁지 않은 스팀 타월을 이용해 피 부에 수분을 공급해 준 후 미백크림과

기미·잡티는 될수록 빨리 치료 한번 생긴 기미나 주근깨는 쉽게 없 어지지 않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료 하는 게 좋다. 멜라닌 색소로 인한 주근 깨나 잡티는 비타민-C가 많은 음식이 좋다. 휴식을 취하면서 수박 참외 자두 토마토 등 제철 과일을 자주 먹는 것도 한 방법. 기미·주근깨가 심할 경우 피부 과를 찾아 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 시 술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가정에서는 미백효과를 가진 과일이 나 야채팩으로 피부에 비타민과 무기질 을 보충해주며, 수박 오이 키위 감자 등 으로 팩을 해주면 햇볕에 지친 얼굴 피 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팩을 할 때는 얼굴을 깨끗이 씻은 뒤 거즈를 덮고 팩 재료를 바른다. 이때 눈가에 아이크림을 바르면 주 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30분 후에 거 즈를 위에서 아래로 걷어내고 팩 찌꺼 기를 찬물로 행궈낸 뒤 스킨로션-아이 크림-영양크림으로 마무리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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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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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교 육

쓰레기도 보배가 될 수 있다 【 재활용 도사 쫑이 】 우리가 생각없이 버린 쓰레기들은 어 디로 갈까. ‘재활용 도사 쫑 이’(캐런 트래포드 지 음, 데이비드 윌셔 등 그림, 김종국 옮김, 현 암사 펴냄)는 이런 기 특한 생각을 할 줄 아 는 아이가 읽으면 효과만점일 환경동화다. 알루미늄 깡통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 걸리 는 시간은 100년. 유리병은 3000년, 플라스틱 은 200년에서 길게는 1000년. 바나나 껍질이 썩어 없어지는 데만도 2년이 넘게 걸린다. 책 은 이런 ‘심각한’ 진실을 먼저 귀띔한다. 그러 고는 주인공 쫑이를 화자로 내세워 본격적인 환경 이야기를 풀어간다. 흙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이 질문 하나만으

밴메스 수학전문 입시학원 6 0 4 - 4 6 8 - 2 0 0 2

수학 동아리

로도 재활용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겠다. 소 중한 줄 모르고 지나치는 발 밑의 흙도 따져 보면 죽은 생명체와 광물질이 섞여 오랜 세월 을 거쳐 재생된 결과라는 것. 책의 묘미는 재 활용의 가치를 단순히 교훈적인 어조로만 짚 어내진 않는다는 데 있다. 대자연의 순환고리 를 설명하는 대목들은 웬만한 과학교양서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지구가 쓰레기통으로 전락하 지 않고 수백만년 동안 유지돼 온 건 “게걸스 럽게 먹어치우는 수백만 마리의 미생물들 덕 분”이란 사실을 일러준다. 버려진 것들을 닥치 는 대로 먹어치우는 박테리아, 식물에게 최고 의 비료가 되는 벌레들의 배설물도 대자연의 훌륭한 재활용 사례로 꼽힌다. 60여쪽의 짧은 글에 묵직한 주제가 녹아 있 다. 무엇보다 쓰레기에 대한 편견을 단번에 깨 놓는다. ‘더럽고 냄새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지혜만 짜내면 지구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보 배가 될 수 있다는 귀띔이다. 초등3년 이상.

1936년 최초로 모스크바 대학에 수학동아리가 생

나 정말로 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이 책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겼습니다. 슈끌야르스키 교수의 학습방법으로 지

을 권하고 싶습니다. 창의적인 사고 능력에도 도

금도 진행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움이 되는 것을 느꼈고 수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러시아 영재교육에서 꼴모그래프 학교의 수학

준비하는 중학생들을 위해 많은 대학교수, 중.고

교수와 학습체계는 매우 유명합니다. 대학교수가

등학교 교사들이 모여서 수학자체에 대한 깊이 있

중등학교에서 13 ~ 14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

는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종합한 수학 참고서가

을 하는 방식으로 이 시기의 학생들이 수학적 능

수학동아리입니다. 수학의 참맛을 알게 하며 제도

력과 발전성이 최고조에 이른다는 주장입니다.

권 수학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특히

중등영재학교로 10학년과 11학년 두 학년을 대

기도 합니다.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다른 책들과 겉

재교육원과 국제중에서의 수업을 대학교수들이 진

표지의 느낌이 다소 다른 것부터 시작해서 책의

행하는 것도 유사한 벤치마킹이라 할 수 있고 이

내용들까지도 모두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러한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국

미국과 러시아 등의 일부 선진국에서 시도된

제중과 특목고라는 열풍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습

이러한 수학교육은 사실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

니다.

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입시제도에는 직접적

오늘 주제는 러시아의 영재교육에 관련된 사항

◈ 아저씨 ◈

에 나 리아

오촌과 칠촌은 아버지와 같은 항렬이다. 이 들 중 남자는 나에게 아저씨로 불린다. 아저씨 는 이처럼 혈연으로 이루어진 관계를 나타내 는 친족어에서 출발한다. 남남인 사이에서 남 자 어른을 부르는 말로도 사용되는데, 이때는 친근한 호칭이 되지 못한다. 불리는 당사자는 그리 유쾌하지 않다. 북녘에서 ‘아저씨’는 언니 의 남편, 즉 형부를 가리킨다.

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나

입니다. 책의 내용에 앞서서 러시아는 중국과 더

다른 수학 시험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

불어 오래전부터 영재교육과 수학동아리에 대한

도 있습니다.

교육과 학습체계를 갖추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형이 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수학경기를 하

◈ 아줌마 ◈

각종 경시대회 준비용으로 사용하면 유용한 책이

상으로 20~25명이 정원입니다. 아마도 지금의 영

수학경시대회에 있어서도 러시아는 다양한 유

결혼한 여성을 허물없이 호칭 또는 지칭하 는 말 아줌마. 이 말에는 염치는 물론 예의 도 별로 없고, 촌스럽고 교양도 없다는 부정 적 의미가 덧씌워져 있다. 그래서 가려 쓰게 된다. 아줌마는 아주머니를 달리 부르는 말이 었다. 상대가 말하는 사람과 특별한 관계가 없고, 마땅하게 부르거나 가리키는 말이 없 을 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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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른 나라의 수학교육을 공부하고 싶거

볼 수 있는 그런 안목을 가져다주는 책이라고 생 각합니다.

며 문제풀이를 하고 진지한 평가를 합니다. 개인으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조합, 그래프, 부

로 나누어 점수와 개인의 통제능력을 기를 수 있

등식, 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귀납법, 정제,

는 수학시합도 있습니다. 수학하키는 5분으로 제

불변량, 기하, 진법 그리고 1년차와 2년차 문제들

한하여 양 팀이 골키퍼, 수비수, 공격수를 두는 경

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컨테스트와 함께 힌트와 해답이

기입니다. 특별탐구 영역으로 수학경매는 금액을 정하고

있는데 힌트와 해답이 다른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

그에 대한 풀이를 하는 경기입니다. 구 소련시대의

다. 틀린 해법을 위한 자기만의 증명, 진정 수학의

레닌그라드에서 수학경시대회, 수학올림픽 등을

묘미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

요 올리세

캐나다 전국통합 커뮤니티 정보 사이트

WWW.

K

REANA. C A RE

교민동정 / 업소홍보 / 사고팔고 / 구인구직 / 렌트민박 / 개인교습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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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CANADA EXPRESS

라이프

2 0 0 8 v s 2 0 0 9 ‘전설의 고향’전격비교 , 한계 및 과제 2009년판 ‘전설의 고향’의 베일이 벗겨진다. KBS는 5일 오후 2시 본사 신관 국제회의실에 서 ‘2009 전설의 고향’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올 여름 밤을 책임질 ‘新 공포 드라마’의 내막을 전 격 공개했다.

‘ 2 0 0 8 전설의 고향’의 한계 지난 30여 년간 국내 납량특집 드라마의 효시로 여겨져 온 ‘전설의 고향’이 지난해 약 9년 만에 부활하자 언론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성과는 나쁘지 않았다. ‘2008 전설의 고 향’의 전국 평균 시청률 17.7%를 기록, 수목 극 1위로 종영을 맞았다. 이는 시대가 지나도 ‘전설의 고향’이란 브랜드 자체가 막강한 파워 를 지니고 있음을 시사해준 대목이었다. 반 면 시청 소감은 냉소적이었다. 현대적 감각 을 가미했다는 취지에서 등장한 ‘미모의 귀 신’ 퍼레이드는 ‘귀신은 무서워야 한다’는 공포물의 기본마저 지켜내지 못했다는 뭇 매를 맞았다. 시청자들은 공포감을 저하시 키면서 까지 ‘예쁜 귀신’을 고집하는 제작 진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어 의아해하 기 까지 했다. ’2008 전설의 고향’은 미녀 스타

의 배출구로 전락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1화 ‘구미 호’의 주인공 박민영은 전통적 요괴인 구미호를 ‘섹시 하고 매혹적인 구미호’로 재해석, 결정적인 장면에서 어깨선을 훤히 드러낸 튜브 드레스를 소화하는 자태 (?)를 뽐내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사진검의 저주’편에서도 이 같은 아이러니는 계속 됐다. 화장을 곱게 한 박하선은 역대 귀신 중 가장 청순가련한 미모를 자랑해 시청자로 하여금 ‘공포물 이 아닌 멜로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했다. 반면 화려한 CG작업과 다양한 특수 효과 및 촬영 기술은 칭찬할 만 했다. 시시콜콜한 전통 공포극 소 재의 탈피와 한국 CG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현대적 시도는 제작진의 숨은 노력을 가늠케 했다.

‘ 2 0 0 9 전설의 고향’의 과제 2009년판 ‘전설의 고향’에 대한 기대치는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물론 제작진은 ‘2009 전설의 고향’이 풀어가야 할 과제가 더욱 막중해 짐을 절감하고 있 을 것이다.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 후속으로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2009 전설의 고향’의 방향성은 이렇다. KBS 드라마국은 “익숙한 틀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 할 것, 권선징악 등 전통적 스토리를 보다 탄탄하 게 구축할 것, C.G와 아날로그적 방식을 병용해 공

포의 강도를 높일 것,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공포에 접목시켜 브랜드 이미지를 진화시킬 것” 등 을 목표 로 내세웠다. 젊고 참신한 배우들과 연기파 중견 배우의 이색적 인 연기 조합도 기대가 크다. 올해 ‘전설의 고향’에는 정겨운, 조윤희, 김지석, 이영은, 전혜빈, 안재모, 장희 진, 김형미, 지성우, 김갑수, 서갑숙, 방은희 등이 캐 스팅 돼 촬영에 임했다.

‘공포물 대표브랜드’명예…지켜낼까 올해 ‘전설의 고향’의 가장 큰 변화는 ‘토종 귀 신’의 대거 투입이다. 최근 공개된 ‘2009 전설의 고 향’ 스틸컷에서는 지난해 논란의 핵심이었던 ‘예쁜 귀신’들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냉혈한 혈귀로 변 신한 김지석과 전통 귀신인 목각귀로 분한 김현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전설의 고향’은 명실공히 ‘국내 공포물 제 1브랜 드’다. 지난 달 한 방송 매체에서 시청자 3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무서운 공포 영 화·드라마는?’라는 설문조사에서 ‘전설의 고향’은 총 1146표(33%)를 얻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후광을 업고 수정과 변화를 강행한 ‘2009 전설의 고 향’이 ‘국내 최장수 납량 특집 드라마’라는 명예를 어 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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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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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 이래 中 황실

성생활 보고서 【 황궁의 성 】시앙쓰 지음 미다스북스 펴냄 중국은 하(夏)왕조가 세워진 이래 1911년 동 안 군주제도를 택해 왔 고, 진(秦)나라부터 황제 제도가 시작됐다. 거의 2000년의 전제군주 시대 를 관통한 통치이념은 유 가사상. 유가는 충효를 연 구하는 학문이고, 특히 효 의 핵심은 대를 잇는 것이기 때문에 자식을 낳지 못 하는 것을 가장 큰 불효로 여겼다. 효는 대대로 같은 성을 가진 자들이 나라를 통치해야 하는 황제 가문에 서는 더욱 절실하고 중요했다. 중국의 역대 제왕들이 10대 중반부터 성적 쾌락과 여색에 빠져 산 것은 이 같은 이념 아래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황궁의 성’(시앙쓰 지음, 허동현 감수, 강성애 옮김, 미다스북스 펴냄)은 중국 진시황 이래 중국 역대 왕 조와 그 왕조를 구성해온 걸출한 황제들의 성생활과 애정행각에 관련된 보고서다. 1962년생인 저자 시앙 쓰는 중국 고궁박물관 연구원 및 도서관 부관장으로, 고서에서 황제와 황후의 성생활과 관련된 부분을 모 조리 찾아내 책으로 펴냈다. 원래 제목이 ‘후궁의 금

왼쪽부터 명나라 , 당인 (唐寅 )의‘잠화사녀도’일부 ,‘매화시녀도’ , 당나라 궁녀 . 미다스북스 제공

지옥엽’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 책의 주인공들은 황제 라기보다도 이른바 당나라 현종의 양귀비, 한나라 성 제의 조비연, 당나라 고종의 측천무후, 한나라 유방의 부인 여치, 청나라 자희태후 등이다. 후궁이란 황후와 비빈들이 거처하던 곳이니 말이다. 하지만 후궁은 부 제로 달린 ‘치정과 암투가 빚어낸 밤의 중국사’처럼 한 숨과 질투, 배신, 치정, 음모, 살인 등이 난무하는 피비 린내 나는 전쟁터였다. 이를테면 진나라 혜제의 가남풍 황후는 불임이었 는데, 임신한 궁녀를 보면 날카로운 창으로 사정없이 찔러 죽였다. 측천무후는 자신이 여제가 되기 전 왕 황후를 모함하기 위해 자신이 낳은 딸을 죽여 버리기 도 했다. 한나라 혜제는 자신의 조카(장 황후)와 결혼 을 했는데, 원래부터 귀여워하던 조카와 잠자리를 끝 내 피해, 장 황후는 마흔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처녀 였다. 한나라 헌제의 생모 왕씨는 헌제를 낳은 뒤 독 살됐다. 선비족들이 세운 북위는 태자를 옹립하기 전 에 반드시 생모를 죽여야 한다는 규정도 있었다. 외척 의 발호를 막기 위해서였다. 명나라에서는 영종 이전의 비빈들은 왕이 죽으면 순장됐다. 순장되는 날은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했다 고 한다. 선종 주첨기는 재위 10년째 되던 해 시녀 곽애를 빈으로 봉했다. 그러나 입궁한 지 20일이 지 났을 때 선종이 붕어했다. 부귀영화를 누리지도 못한

채 순장돼야 했던 곽애는 ‘절명사’란 애절한 시를 남 겼다. 순장하기 전 비빈들은 진수성찬이 차려진 연회 에서 배불리 먹은 뒤 연회가 끝나면 어두운 불빛이 비치는 대전 앞 대들보 밑으로 가 머리를 풀고 목 을 매 자살했다. 중국의 어린 황제와 태자는 사춘기에 접어들기 전에 춘궁도(春宮圖)로 불리는 춘화나 환희불(歡喜 佛)이라 불리는 조각상 등을 통해 성교육을 받았 다는 대목도 재밌다. 때로 태자들은 직접 시녀들 과 실습도 했다고 한다. 또한 황궁에서는 강아지 와 고양이를 기르면서 동물들의 본능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고 한다. 궁사(宮詞)에 ‘계집종은 매일매 일 군왕을 섬긴다.’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 계집 종은 암고양이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이 책의 미덕은 아주 강한 디테일에 있다. 우리 가 거의 모르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진시황의 출 생 비밀이나, 당현종과 양귀비의 숨겨진 사랑 이야 기들이 불쑥불쑥 나타난다. 현종은 뚱뚱한 양귀비가 술 취한 모습을 가장 좋아했다. 또 현종은 이지적이 고 숙녀였던 매비를 사랑하면서도 양귀비를 안록 산의 난이 날 때까지 끊지 못했다. 책 구석구석 에서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받아들인 조선왕조 500년과 비슷한 대목들이 나타난다. .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송대 여인이 몸 단장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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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CANADA EXPRESS

라이프

새달 충무로국제영화제·시네마 바캉스 서울·시네마디지털서울 등 영화축제 잇따라 도심의 여름은 어딜 가나 무덥다. 단, 이곳만 빼고! 바로 시원한 공기가 발길을 잡아끄는 영화관 안이다. 8월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영화축제 는 더위도 식히고 귀한 작품도 관람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다.

과 평

전쟁

가장 눈길 끄는 것은 올해 3회째를 맞은 ‘서울충무로국제 영화제’(CHIFFS)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 일’을 주제로 24일부터 9월1일까지 9일 동 안 향연을 벌인다. 선보이는 작품은 전세 계 40개국 214편. 고전영화가 60~70%를 차지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고전영화는 30%로 줄어든 대신 최신작과 화제작들 이 큰 비중으로 보강됐다. 이들은 서울 충무로 일대 영화관 8곳과 야외 상영관 4곳에서 상영된다.

뉴욕

유 러브 을 , 아이

충무로에 영화축제 넘실 ~ 영화제는 고전, 경쟁, 파노라마, 포럼 등 4개의 메인 섹션과 특별 섹션 등으로 구성된다. 고전 섹션 에서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 켰던 작품들을 재조명하는 씨네 클래식에서 쟝 들라누와 감독 의 ‘전원 교향곡’,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알파빌’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배우 신성일 회고전, 한국고전 도시액션 영화 회고 전, 메릴린

먼로 회고전이 마련된다. 파노라마 섹션의 ‘올댓시네마’는 한국에 소개된 적이 없지만 해외에서 크게 주목받 았던 작품들을 모았다. 베르트랑 타베르니 에 감독의 ‘인 더 일렉트릭 미스트’, 이자벨 위페르 주연의 대서사극 ‘씨 월’ 등이 목록 에 올랐다. 2009년 해외 영화제 수상작을 모 은 ‘씨네 도테르’에서는 베를린영화제 은곰 상을 받은 ‘카탈린 바가’ 등이 상영된다. ‘씨 네 아시아 액션’ 코너에는 엽위신 감독의 본 격적인 액션영화 연출작인 ‘살파랑’ 등이 준 비됐다. ‘충무로 오퍼스’라는 이름의 경쟁 섹션도 마련된다. 신인감독들을 대상으로 최우수작 품상, 감독상, 남자배우상, 여자배우상, 그리 고 관객이 뽑은 액션영화상을 선정한다. 올해는 ‘첨밀밀’의 시나리오 작가 아이비 호의 감독 데뷔작 ‘친밀’ 등이 후보작에 올 랐다. 포럼 섹션은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영 화들을 모은 ‘씨네 포럼’, 체코영화들을 선보 이는 ‘체코 섹션’, 남미 영화 특별전인 ‘비바 라틴 씨네마’로 꾸려진다. 이 밖에도 특별 섹 션에서는 다큐멘터리, 대학생 단편 등을 만 날 수 있으며, 기획행사에서는 디지털 3D 입 체영화를 다루는 기술포럼을 통해 새로운 경 험을 맛볼 수 있다. 개막작은 나탈리 포트먼의 감독 데뷔작이 자 이와이 슌지 등이 참여하고 올랜도 블 룸, 샤이어 라보프 등이 출연한 옴니버스 영 화 ‘뉴욕, 아이 러브 유’다. 폐막작은 하반 기 최신 한국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자세

영화를 그늘 삼아 서울 바캉스 어때 ? 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hiffs.kr)를 참고 하면 된다.

고전영화·디지털영화 향연도

열리는 것. 17개국에서 출품된 92편의 영화 들은 70% 이상이 디지털 촬영으로 이뤄진 작품들로 디지털 영화의 현재를 바로미터처 럼 알려준다. 올해는 한국단편경쟁 부문이 신설됐다. 후 보에 오른 15편의 영화들 가운데 가장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에 옐로카멜레온상(상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개최하는 ‘2009 시네바캉스 서울’은 고전영화를 제대로 접할 기회가 될 것 같다. 4일부터 30일 까지 서울낙원동 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전후 미국 장르영화의 개 척자 돈 시겔의 영화 10편을 추 린 ‘B급 장르영화의 거장: 돈 시 겔 특별전’, 삶에 대한 고통과 회 환을 재치있게 그려내는 그루지 야 출신 노장 감독 ‘오타르 이오 시네마디지털서울 개막작인‘스프링 피버 .’ 셀리아니 특별전’이 마련된다. 또 ‘쉘부르의 우산’으로 친숙한 자크 드미의 뮤 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장편경쟁 부문에는 국적이 아시아인 감독 지컬 영화 4편(‘음악과 영화’ 섹션), 톨스토이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전쟁과 평화’, ‘안나 카 들의 영화 등 15편이 초대됐으며, 국내에서 레리나’(‘문학과 영화: 톨스토이와 영화’ 섹 도 홍기선의 ‘이태원 살인사건’, 정재훈의 ‘호 션)를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똥파리’ 양 수길’이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된다. 개막작 익준 감독의 단편·장편 영화를 상영하고 감 은 중국 로우 예 감독의 ‘스프링 피버’로 올 독과 대화를 나누는 ‘작가를 만나다’를 비롯 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작품이 해 ‘영화사 강좌’, ‘서울아트시네마 일본영화 다. 폐막작은 장편경쟁 부문의 레드카멜레온 걸작 정기 무료상영회’, 청소년을 위한 ‘영화 상 수상작이 상영된다. 이 밖에도 지난 10년 관 속 작은 학교’ 등도 챙겨볼 만 하다. 자 간 주목할 만한 작품을 모은 ‘00/09:21세기 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inematheque. 한국디지털영화전’, 아시아 및 한국 디지털 영화의 흐름을 짚어보는 두 차례의 ‘신디 토 seoul.kr) 참조. 국내 대표적인 디지털 영화의 축제 ‘시네 크’, 오프닝 콘서트와 함께 심야상영을 즐기 마디지털서울(CinDi) 2009’도 세 번째로 찾 는 ‘신디 올나잇’ 등도 마련된다. 상세한 정 아온다. 19일부터 25일까지 CGV압구정에서 보는 홈페이지(www.cindi.or.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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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 달구는 이색 미술 전시·아트페어

패션·가구·종교

미술과 만나다

① 미술이 만나는 세상, 또는 미술이 만들어 나가 는 세상은 어떠한가. 미술이 가구와, 미술이 패션 과, 미술이 종교와 만나 이색적인 시간과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그 공간과 시간은 완벽하거나 현 실적이지 않더라도 꿈과 이상으로 가득 차 보는 사람들을 흥분시키기 마련이다.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기도 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전 ‘8월의 크리스마스’라면 심은하가 주연한 동명 의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약간 쓸쓸하기도 하고 슬펐던 그 영화와는 달리 가나아트센터가 전시하 는 ‘8월의 크리스마스전’은 무더위를 확 날릴 만큼 즐겁고 신나는 작품들을 모아 놓았다. 가나아트센

터 측은 “기업들은 연말만 되면 크리스마트 트리 제작에 대한 스트레스로 시달린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의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작가들 과 모색하고, 계절에 앞서 관성적인 트리가 아닌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LED패널을 수 직으로 쌓아 트리를 만든 전가영, 하이네켄 글라 스 1000개를 쌓은 최수환, 도색한 배관 파이프로 트리를 만든 이장섭, 컬렉션한 인형과 장난감들을 아크릴 나무에 일일이 꿰맨 윤정원, 영화 전단지 로 루돌프와 산타를 만든 유영운 작가 등 참여 작 가들의 개성이 살아 있는 작품들이다.

경기도 2곳서‘패션 +미술’기획전 경기도의 주목받는 미술관 두 곳에서는 미술

과 패션이 만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우선, 경 기도 미술관은 ‘패션의 윤리학 - 착하게 입자’전 을 연다. 환경파괴와 과소비를 피하는 패션에 초 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에는 이탈리아 사진작가 바네사 비크 로프트, 영국의 개리 하비, 홍콩의 모바나 첸 등 5개국의 미술작가, 사진가, 디자이너, 건축가들로 이뤄진 6개국 19개팀의 작품 9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작은 옥수수 쐐기풀 등 대안섬유 소재의 드 레스(이경재), 헌 옷으로 만든 의상(윤진선- 홍선 영- 채수경), 파쇄된 종이와 자투리천을 이용한 의상(오르솔 라 드 캐스트로 - 필리포 리치) 등이 다. 10월4일까지.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의 ‘패션과 미 술의 이유 있는 수다’에서는 미술작가와 패션디자

이너의 교감에 주목했다. 전시에서 영국의 현대작 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스핀’이 그려진 리바이 스 청바지를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장르는 달라도 미술품과 의상을 통해 비슷한 이미지를 추구해온 작가를 한 팀으로 묶어, 상대의 작업이 반영된 신 작을 같은 공간에서 보여 준다. 숯과 나일론 실을 이용해 회화 같은 조각을 만드는 박선기씨의 작 품 속에는 디자이너 정구호씨의 옷들이 설치작품 처럼 전시되고,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한복 옆 에는 한복을 입은 여인의 뒷모습을 세밀하게 그린 정명조씨의 작품이 함께 놓였다. 9월27일까지.

현대미술가들의 가구전‘매드 포 퍼니쳐’ 현대미술 작가들이 만든 예술가구들을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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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찾아온 귀신들린 집 이야기 ①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 , 바람의 옷 , 포토그래퍼 김중만씨 . 천연 염료로 염색한 한복 1 2벌이 고양아람미술관에서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 -‘패션과 미술이 이유있는 수다’ 전 . ② 채은미씨의‘의자’ . 금색 , 은색의 대형 스푼을 의자로 만들어 놓았다 . 작가는 앉았을 때의 편안함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차례 등받이 부분을 손봤다고 한다 . 넵스 스페이스‘매드 포 퍼니처’전 . ③ 유영운씨의‘루돌프’ . 영화 전단지를 활용해 귀엽 고 깜찍한 사슴을 만들었다 . 가나아트센터‘ 8월의 크리스마스’전 .

는 ‘매드 포 퍼니처’(Mad for Furniture)전은 서 울 삼성동에 새로 문을 연 넵스페이스에서 22일 까지 연장돼 열리고 있다. 스푼 모양의 의자(채은 미), 못으로 만든 탁자(이재효), 고무로 만든 가구, 조명이 된 의자 등등. 가구디자이너가 아닌 미술 작가들이 실용성보다는 실험성에 비중을 두고 만 든 가구들이다. 따라서 내구성보다는 얼마나 기존 인식을 뒤집었느냐를 평가해야 한다. 넵스페이스 는 주방가구기업 넵스가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갤러리, 지상 2~3층은 넵 스의 주방가구 전시공간이다.

전시 비수기 8월의 아트페어 전시 비수기인 8월에 그림을 사고 파는 아트페

어가 진행된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신세계갤러리는 16일까지 서울 본점과 부산의 센 텀시티점, 광주점에서 중진작가와 신진작가들이 고루 참여하는 ‘2009 그린 케이크-제4회 신세계 아트페어’를 연다. 이우환, 이대원, 김종학, 김창열, 강익중씨 같은 유명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170여 작가의 작품 800여점이 전시, 판매된다. 일부 작 품은 매월 작품 가격의 3~5%를 임대료로 받는 조 건으로 임대하기도 한다. 관람료 무료.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에 있는 서울무역전시컨 벤션센터(SETEC)에서는 ㈜경향전람이 주관하는 ‘2008 코리아 아트서머페스티벌’(KASF)이 열린다.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판매한다. 작가 300여명의 작품 3000여점이 전시, 판매된다.

메디엄 사라(버지니아 매드슨)는 아들 매트(카 일 겔너)의 항암 치료를 위해 미국 코네 티컷 주로 이사를 온다. 마침 손쉽게 구 한 집은 으스스하긴 해도 매력적인 빅토 리아풍이다. 예전에는 장례식장으로 사용 된 집이란 점을 사라는 가족들에게 말하 지 않는다. 새집으로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매 트는 알 수 없는 공포를 경험하기 시작한 다. 귀신이 나타나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 는 것. 가족들은 약물 치료 탓으로 돌리 고 만다. 하지만 곧 가족 모두가 기이한 일들을 직접 대면하게 된다. 그제서야 사 라는 귀신을 내쫓기 위해 천주교 신부에 게 도움을 요청한다. 신부는 이 저택이 오 래 전 강령의식을 행하던 장소였다는 사 실을 알아낸다.

할리우드 공포 호러물 ‘메디엄’은 1987년 미국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 으로 한 영화다. 단편 애니메이션 ‘워드 13(Ward 13)’을 만들었던 피터 콘웰 감 독은 이 작품으로 장편영화에 연출 데뷔 했다. 영화는 영리하게도 인간의 공포심 이 어디서 유발되는지 잘 알고 있다. 효 과음과 조명 등 기술적인 요소 하나하나 에서 공포심을 자아내는 기법들이 발견된 다. 하지만 공포의 원인이 밝혀진 이후로 는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새로운 자극 없이 테크닉만으로 승부를 걸려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오컬트 영화를 좋아 하는 이라면 초자연적인 현상을 물고 늘 어지는 이 영화에 반색을 나타낼 듯하다. 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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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언스와 함께 하는

The 5th Annual

하키이야기

Bees & Blueberry Festival 오는 8월 15일 토요일, 하니랜드 캐나다(Honeyland Canada)에서 개최하는 제 5회 Bees and Blueberry Festival이 열린다. 페스티발에서는 꿀 벌들의 신비한 세상에 대한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 등과 함께 각종 행사들이 소개되는데 올해에는 특 별히 전문 스카이다이버들이 비행기에서 낙하하 며 두 마리의 꿀벌이 합쳐지는 모습을 재현할 것 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발은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하 니랜드 캐나다의 사장 ‘닥터 비’가 직접 연출하는 꿀벌수염을 비롯하여 마술, 쿵푸쇼와 함께 댄스 경 연대회 그리고 블루베이 아이스크림 시식 콘테스 트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페스티발에 참석하는 요금은 무료이며 온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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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경기규칙 - 4

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 나절의 잊지 못할 이벤 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서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주요 반칙의 종류 하니랜드는 광역 밴쿠버에 위치하고 있는 하니랜드는 1천 개 이상의 꿀벌 서식지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가 보유한 꿀벌들은 우리가 재배하는 유기농 블루베 리 농장의 수분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가 생 산하는 꿀이나 로얄젤리, 프로폴리스 등의 모든 제 품은 천연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된다. 하니랜드는 아동들과 성인들이 꿀벌과 양봉의 놀라운 세계를 탐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을 제공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위해서는 www.honeyland.ca를 참조하기 바란다.

Festival highlights 1 0 : 0 0 a m H o n e y l a n d G u i d e d T o u r w i t h a h i v e o p e n i n g a n d h e a l t h s e m i n a r 1 0 : 4 5 a m L i v e B e e B e a r d b y D r . B e e 1 1 : 3 0 a m N o r d e n t h e M a g i c i a n 1 2 : 3 0 p m B l u e b e r r y I c e - c r e a m F e e d i n g C o n t e s t 1 : 0 0 p m A B e e’ s W e d d i n g , a s h o w i n t h e a i r ( S k y - d i v i n g s h o w ) 1 : 3 0 p m K u n g F u S h o w 2 : 0 0 p m B e e D a n c e C o m p e t i t i o n 2 : 4 5 p m H o n e y l a n d G u i d e d T o u r w i t h a h i v e o p e n i n g a n d h e a l t h s e m i n a r 3 : 3 0 p m L i v e B e e B e a r d b y D r . B e e 주소 : H o n e y l a n d C a n a d a / 1 7 6 1 7 F o r d R o a d , P i t t M e a d o w s 일시 : S a t u r d a y , A u g u s t 1 5 , 2 0 0 9 / 1 0 a m t o 4 p m

다음의 반칙들은 마이너 페널티(2분간)를 받는 반칙의 종류이나 정도가 심해 부상 또 는 상처가 발생되었다면 메이저 페널티(5분간)를 부과받게 된다.

챠징 퍽을 가지고 있는지 여

인터피어런스 퍽을 가지고

부와 관계없이 상대선수에게 바디첵을 한 선수에게 적용. 보딩 퍽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상대선수 를 세차게 보드에 밀어 충돌 하게 한 행위에 대하여 적용. 버트엔딩 샤프트(스틱)의 끝으로 상대선수를 찌르거나, 그 시도를 한 경우에 적용. 비하인드체킹 상대선수를 뒤에서 밀거나 바디첵을 한 선수에게 적용. 크로스체킹 스틱을 두 손으 로 잡고, 링크 표면에서 든 상태에서 상대선수를 밀거나 친 경우에 적용. 엘보윙 팔꿈치로 상대선수를 가격 행위에 대하여 적용. 하이스틱 스틱을 어깨위로 들어 올려 상대 선수에게 접 촉한 행위에 대하여 적용. 홀딩 손을 사용하여 상대선 수의 팔, 다리, 손, 목, 몸, 스 틱 등을 잡는 행위에 대하여 적용. 후킹 앞 쪽에 있는 상대선수 를 스틱으로 걸거나, 당겨서 진 행을 방해 한 행위에 적용한다.

있지 않은 상대선수의 진로 방해와 스틱을 세게 친다거 나, 떨어뜨린 장비를 잡지 못 하게 방해한 행위에 대하여 적용한다. 골크 리스 안에 있는 GK의 플레이를 방해한 행 위에도 적용. 니잉 무릎을 사용하여 상대선 수를 가격하거나, 무릎으로 거 는 행위에 대하여 적용. 슬래싱 스틱을 휘둘러 상대선 수를 치거나 치려고 한 행위에 대하여 적용. 스피어링 스틱 블레이드 앞 끝으로 상대선수를 찌르거나, 그 시도를 한 경우에 적용. 트리핑 스틱, 다리, 무릎, 발, 팔, 손 등으로 상대선수를 걸 어 넘어뜨린 행위에 대하여 적용. 단독 챤스에서의 반칙 은 페널티 샷. 킥킹 상대선수를 발로 차거나 차려고 시도 한 선수에게 적용. 스케이트로 밟는 행위 도 동일 적용. 폴링언더퍽 GK가 아닌 선수가 퍽 위로 넘 어지거나, 몸 안으로 끌어 넣거나, 퍽을 손 으로 누르는 행위에 대하여 적용. / * 골 크리스 안에서 반칙을 한 경우에는 ‘페널 티 샷’ (하키러브 출처)

허정우 감독 ( H e a d C o a c h ) 6 0 4 - 8 2 8 - 4 3 4 9 지난해 B e e s a n d B l u e b e r r y F e s t i v a l 행사중 벌꿀 턱수염 만들기 시연장면 .

성인 스콜피언스팀 감독 /스콜피언스 하키스쿨 감독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 V a n c o u v e r T h u n d e r b i r d s M i n o r H o c k e y ) 코치 V a n c o u v e r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S c h o o l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 g m a i l . c o m , w w w . s c o r p i o n s . o r . k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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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R P M 매장

전세계적으로 음악 산업이 불황이다. 그 런데 미국이나 유럽에선 다시 LP 바람이 불고 있 다고 한다. 예전 LP를 리마스터링해 다시 찍어내거나 글로 벌 오디오 제작 업체들이 턴테이블을 새로 내놓는 경우도 잦다고 한 다. 1억원이 넘는 것도 있다고 하니 눈이 휘둥그레진다. LP 바람은 우리나 라도 예외가 아니다. CD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LP가 1~2년 전부터 수 북한 먼지를 털어내고 흑진주 같은 자태를 다시 뽐내고 있다. LP에 얽힌 추억이 가득한 중장년층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CD나 MP3에 익숙한 요즘 젊은 층도 LP를 찾는 일이 부쩍 늘고 있다. 예전에는 서울 회현동 지하상가와 황학동 등에서 LP를 구할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온라인 매장도 생겼다. 또 용산 전자랜드가 새로운 메카로 떠올랐다. 이곳 2층은 원래 오디오 숍을 비롯해 일제 영상 장 비를 다루는 가게가 대부분이었으나 경기 침체로 빈 가게가 생기며 대신 중고 LP 판매점이 들어서게 됐다. 최첨단 디지털을 웅변하는 장소에 아날로그를 상징하는 LP 판매점이 들어섰다는 점이 묘한 감흥을 일으킨다. 지난달 31일 찾아간 전자랜드 2층 한쪽 편에 ‘오디오 클럽’, ‘33RPM’, ‘45RPM’, ‘카페 드 아르떼’ 등 LP 판매 점 4~5곳 정도가 모여 있었다. 특히 오디오 클럽은 240평 정도 되는 매장에 클래식부터 가요, 팝, 재즈에 이르기까 지 7만장 가량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양경호 오디오 클럽 사장은 “주말에는 100명 정도 손님이 찾아온다.”면서 “20, 30대 젊은 층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귀띔했다. CD를 듣다가 LP를 접하고는 그 매력에 빠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했다. 게다가 LP를 취급하는 가게가 늘어나며 가격도 저렴해져 손님이 부쩍 늘고 있다는 설 명. 일년에 2~3차례 정도 LP를 구하기 위해 해외에 나간다는 양 사장은 “외국 음반 딜러들도 한국을 가장 큰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가 중 짬을 냈다는 김형철(38)씨. 영화 OST와 클래식 음반을 살 펴보고 있던 그는 “음질을 따지기보다 음악 자체가 좋아서 LP를 찾 는다.”면서 “CD로는 구할 수 없는 앨범들이 LP로는 많아서 좋다. 나 올 때마다 한아름씩 구입한다.”고 말했다. 최은아(28·여)씨는 최근 관심을 갖게 된 경우. “우연한 기회에 LP에 담긴 클래식을 듣게 됐 는데 음이 부드럽고 현을 누르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들렸다. 이전 에는 알지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엿본 기분”이라고 했다. 수 천 장 에 달하는 LP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500장 정도로 정리했다는 박은수(39)씨는 오디오 마니아. 그는 “CD나 MP3로 음악을 들으면 금방 피곤해져 30분 이상을 듣지 못한다.”면서 “LP는 피곤하지 않 고, 잡음이 있더라도 듣는 재미가 있다.”고 예찬론을 늘어놨다. 평론가들에게 한정적으로 뿌리는 클래식이나 재즈의 LP 초판본 같은 경우는 100만원이 넘어선다고. 국내 가요 중에서 신중현이나 김 추자 앨범처럼 희귀본도 마찬가지다.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가격 이 착하다. 최저 2000원에서 최고 2만원 정도 사이. 음악을 즐기기에는 무 리가 없지만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는 경우, 말만 잘하면 깎아준다. 한참 판을 고 르던 한 고객이 18장을 한꺼번에 계산대에 올려놓는다. 값은 4만 5000원. 흐뭇한 표정으로 매장을 빠져나갔다. LP가 들려주는 아날로그 음의 매력은 무엇일까. 귀를 자극하지 않아서 좋고, 풍성하고 편안하고 자연스럽다는 것. 금 강전자 고태환 사장은 “CD에서 나는 소리가 가는 철사줄 같다면 LP 소리는 비단실처럼 부드럽다.”고 표현한다. 26년 째 오디오 숍을 운영하고 있는 용산의 터줏대감인 고 사장은 요즘 LP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까닭에 대해 “사람 에 대한 정이 메말라가는 시대이다 보니 추억을 찾고,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을 찾고자 하는 분위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아날로그 오디오 기기를 취급하기 시작한 고고오디오 김정희 사장은 “CD나 MP3는 정성스럽게 먼지를 제거하고 세팅하고 고이 앉아서 음악을 감상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줬지만 음악에 대한 진지한 자세도 줄여버렸다.”면서 “그러한 수고로움도 기꺼이 즐기는 음악 팬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고

잡음 있어도 듣는 재미

온·오프라인 매장 다시 늘어

오디오클럽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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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여왕’들 , 하반기 영화계 복귀‘봇물’ 스크린의 여왕들이 화려하게 귀환한다. 올 하 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액트리스’ ‘불꽃처럼 나 비처럼’ ‘하모니’를 통해 배우 고현정, 최지우, 수 애, 김윤진 등 스타 여배우들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착수했다.

처럼’으로 다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선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조선 말 명성황후 민자영과 그녀를 위해 모든 것 을 건 호위무사 무명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명 성황후로 분한 수애뿐만 아니라 그녀를 사랑한 호 위무사 역으로는 현재 군 복무 중인 조승우가 열 연해 제작 초기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조선의 국 모를 한 여성으로서 조명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사랑에 빠진 왕비의 모습을 통해 기존 명성황후에 대한 인식을 깬다.

고현정 등 여배우 총출동‘액트리스’ 배우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윤여정, 이미숙, 김옥빈이 이재용 감독의 신작 ‘액트리스’에 출연 해 여배우로서 매력과 패션을 겨룬다. 영화 ‘액트리스’는 패션화보 촬영장을 배경으 로 한 자리에 모인 여배우들의 솔직 대담한 이 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극중 배우들은 모두 실명을 사용해 ‘여배우’ 본연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한 영화 제작자는 “‘액트리스’를 통해 화려해 보이 는 여배우들의 이면과 속사정을 모두 볼 수 있 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액트리 스’의 여배우 6인은 연출을 맡은 이재용 감독과 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개런티 없이 영화에 참여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윤진의 국내 복귀작‘하모니’ 월드스타 김윤진이 2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다. 2007년 영화 ‘세븐데이즈’ 이후 외국 활동에 전념 했던 김윤진은 복귀작 ‘하모니’에서 죄수복을 입 은 엄마로 변신한다. 여자 교도소 수감자들의 합창단 구성기를 그린 영화 ‘하모니’는 감동과 웃음, 다채로운 노래가 어 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작품으로 기 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김윤진은 교도소에서 출 산한 후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어 합창단에 참여하는 엄마를 연기한다. 또 김윤진과 함께 복 역하며 웃음을 만들어갈 교도소 합창단에는 배우 나문희를 비롯해 영화 ‘해운대’의 강예원 등이 가 세해 감동과 희망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명성황후 수애의‘불꽃처럼 나비처럼’ 지난해 영화 ‘님은 먼곳에’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수애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 영화‘액트리스’에 출연하는 김민희 , 고현정 , 윤여정 , 최지우 , 김옥빈 이미숙 (좌로부터 ) .

보그코리아 출처

“ S M 보다‘존속’중요” 동방신기 팬클럽 국내 최대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는 동방신 기가 소속사와 법정 분쟁에 휘말리자 팬들은 ‘SM’이 아닌 그룹의 ‘존속 여부’에만 목소리를 높 이고 있다. 약 80만명을 넘어선 회원수로 지난해 기네스 북에 올랐던 동방신기의 막강한 팬클럽 카시오페

아는 현재 한 포털 사이트에서 ‘동방신기 해체 반 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20만명을 목표로 진 행 중인 이 서명운동은 시작된지 나흘 만에 2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팬들의 대다수는 ’SM’이 아닌 ‘동방신기 3인’의 주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시아준수와 영웅재중·믹키유천이 서울중앙지 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본질적 사유에 대해 ‘전 속 계약의 부당성’을 강조했고 이들이 종신계약 이라 칭한 ‘13년’이란 사항이 수정된다면 해체의 위기 또한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팬클럽

의 하나된 목소리다. 이들은 각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서명란을 통 해 “SM 측은 동방신기에게 적용한 노예 계약을 전면 수정하라.”는 의견을 쏟아내며 이번 사태 로 인한 최악의 결과를 막아보려 안간힘을 쓰 고 있다. 탄탄히 다져둔 한류라인도 동방신기 측의 주장 에 힘을 싣어주고 있다. 중국의 한 포털사이트에 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52.1%(약 4000여명)에 달하는 팬들이 동방신기 편에 손을 들어줬다. 일본 팬클럽인 ‘비기스트’(Bigest) 회원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들도 현지 포털에 해체를 반대하는 댓글 릴레이 를 펼치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와 SM 측의 의견 대립은 시간이 흐를수록 갈등의 골을 더해가고 있다. 동방신기는 지난 3일 법무법인 측을 통해 “전 속 계약기간 13년은 사실상 종신계약을 의미하 며 위약금 때문에 사실상 계약 해제도 불가능했 다.”며 “가처분 신청은 동방신기의 해체를 전제 로 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반면 SM 측은 “동방신기 세 사람과 관련된 화 장품 회사 운영으로 이 같은 일이 불거졌으며 데 뷔 후 동방신기는 약 11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수령했다.”고 반박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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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新아시아시대 1 . 경제 파워 2 . 성장의 원천 3 . 역샌드위치론 4 . 힘받는‘ G 2’론 5 . 중국의 대변신 6 . 문화대국을 꿈꾸는 일본 7 . 아세안 경제

기 획

CANADA EXPRESS

“한국 고도 성장비결은 교육”… 뜨거운‘에듀 한류’

8 . 공동번영의 길

“부총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미나 자리를 지키며 발표를 들었습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메모까지 열심히 해 인상깊었어요.” 지난 3월 중순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교육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던 교육과학기술부 이은우 국제협력국장 얘기다. 세미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의뢰로 미국의 하버드대학 케네디 스쿨 에서 “베트남은 한국의 교육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교육보고서를 만든 게 계기였다.

9 . 국제사회 역활

이 국장은 “OECD와 베트남의 요청을 받고 우 리나라 직업교육과 초·중등교육 등에 대해 발표했 다.”면서 “베트남 부총리 겸 교육연구부장관이 아 침 9시부터 저녁 8시30분까지 계속된 세미나를 끝 까지 지켜봤는데 한국교육을 벤치마킹하려는 열의 가 느껴졌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교육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동남 아는 물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한국의 교육 열을 두 차례나 언급할 정도다. 이같은 국제사회의 관심에 호응이라도 하듯 우리나라와 개도국 간 교 육분야 협력 사례는 늘고 있다. 개도국에 대한 중 고 개인용 컴퓨터 지원사업이나 교육전문가 초청 연수 등 과거의 단순교류사업 차원에서 벗어나 대 학 설립 지원 등 국가별 수요에 맞는 다양한 교류 협력 프로그램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베트남과는 하노이 약학대학 신·증축을 지 원하기로 했다. 라오스의 수파노동 국립대학과 캄 보디아 국립기술대(NPIC)는 우리 정부의 차관제공 으로 세워진 경우다. 몽골에는 이-러닝 전문가를 파견 중이다. 이같은 교육성과에 고무된 안병만 교 육과학기술부 장관은 “교육수입이 아닌 교육수출의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성할 것”이라 고 국내 대학들의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다. 6월 17일 착공식을 가진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동북아 영어교육의 허브’를 지향한다. 외국의 명 문 학교를 유치, 해외유학을 가려는 국내학생뿐 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의 영 어교육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교 육청의 우욱희 장학사는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인 ‘노스 런던 칼리지어트 스쿨’(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이 국제학교를 설립키로 확정하 는 등 2011년에 국제학교 3개교가 개교할 예정”이 라면서 “동남아지역 학생들도 많이 올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대학생들의 한국 대학 유학도 늘고 있 다.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6만명. 불법취업 등 공부를 핑계삼아 들어온 문제있는 외 국인 유학생들도 적지 않지만 어쨌든 이들로서는 대한민국이 그만큼 매력적인 나라다. 교과부가 올 해를 ‘글로벌 코리아 스칼라십 원년’으로 선언한 것 도 이 때문이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경제대국인 일 본을 제치고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일 본은 과학기술이나 교육 등 모든 면에서 앞서 있 어 벤치마킹 모델로는 적절치 않다. 반면 한국은 분단국이면서도 짧은 기간에 성장 해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이다. 교과부의 이은우 국 장은 “한국 고도성장의 배경에 교육이 자리잡고 있 음을 간파하고 이를 배우려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고도성장에 따른 폐해는 극복해야 할 과 제다. ‘기러기 아빠, 국부유출, 공교육 와해,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 내야 교 육을 통한 아시아에서의 진정한 비교우위를 확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한국 교육열 어떻게 볼것인가

“성장의 동력”

V S“양극화 상징” “한국교육이 잘되고 있다는 게 소문났다. 오 바마 미국 대통령이 두 번이나 한국교육을 본 받으라고 했다.”(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지난 2일 대교협 하계 세미나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근거로 한국의 과 잉 경쟁 현상을 정당화하는 건 말이 안 된 다.”(이범 교육평론가, 지난 1일 한나라당 교 육개혁 국민대토론회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열 을 본받으라고 했다는 소식에 대한 교육계의 엇갈린 반응들이다. 우리 교육은 과연 오바마 대통령 발언처럼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 고 있는가?

외견상으로는 긍정적이다. 2008년 기준 중 학생의 고교진학률은 사실상 100%이고 고교 생의 대학진학률도 84%에 육박한다. 그만큼 국민들 사이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서 우 리나라 대학 캠퍼스 투어를 오는 대학생들도 조금씩 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선진학문을 접할 수 있는 데다 취직에도 코리 아 학위가 도움이 된다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내면을 살펴보면 우울하기 그지없 다. 학생을 자살로 몰고 갈 정도로 치열한 입 시위주의 경쟁사회로 사교육비는 눈덩이처럼 늘기만 하는 실정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전국 초·중·고교 학생의 사교육비 규 모는 20조 9000억원으로 2007년(20조 400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 3000원 으로 2007년보다 5.0% 증가했다. 산업계 현장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계고로 진학하는 비율은 갈수록 감소추세인 반면 대학진학을 위한 일 반계 고교 진학률은 증가추세다. 박사학위자가 환경미화원에 지원할 정도 로 대졸 미취업자들이 늘고 있는 현실을 감 안하면 학력지상주의 풍토가 여전한 셈이다. 1999년 전문계 고교 진학자는 중학교 졸업 자 10명 가운데 3명꼴인 32.3%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하기 시작해 2008년의 경우 21.9%에 불과하다. 게다가 전문계고 진학자들 도 대부분 대학진학을 꿈꾼다. 그만큼 진로 직업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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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Aug 07, 2009

‘통일둥이’통해 본 사회적 현상은

1 .‘석유 이후’영원한 에너지를 꿈꾸다 2 . 기후변화와 한반도 3 . 식량위기 , 길은 없는가 4 . 자본 , 인종 , 이념의 벽을 넘어 5 . 문화와 미래와 소프트파워 6 .‘인간없는 미래’윤리위기 극복과 희망

2049년 한국은 과연 어떤 사회적 문제를 안고 살아갈까? 대 학생 김유진씨의 2049년 8월 가상의 하루 생활을 통해 40년 뒤 우리사회가 맞닥뜨릴 상황들을 미리 짚어본다. 이 기사는 통계청과 한국미래학연구원, 농업과학기술원 등에서 발표한 자료와 미래학 관련 논문, 서적들을 토대로 구성한 것이다.

3명중 1명 6 5세이상‘초고령사회’ 4㎞ 높이의 아파트 내 이름은 김유진. 2025년에 태어난 이 른바 ‘통일둥이’다. 내가 사는 곳은 서울 여 의도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120층이다. 이 정도면 요즘 높은 편도 아니다. 강남쪽에 곧 높이 4㎞짜리 아파트가 올라간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정원이 딸린 주택에서 살아보고 싶다. 오늘 점심에는 인도 친구를, 저녁에는 중 국 친구와 만날 계획이다. 두 친구는 내가 다니는 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한다. 지난 2007년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예 상했던대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2025년에 미국과 영국에 이어 3위를 기록 한 뒤 최근 몇년 사이에 영국마저 따라잡 았다. 앞으로 미국을 따라잡느냐는 인도, 중국 시장에 달렸다. 인구가 16억명이 넘는 인도 는 10년째 14억 인구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 을 넘어 세계 최대 인구 국가가 됐다.

우주청소부가 인기 직업 나는 가정용 로봇 디자이너가 되려고 한 다. 요즘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가 운데 하나다. 로봇과 사이보그(cyborg·생물 과 기계장치의 결합체)들이 우리 생활에 파 고든 지 오래다. 인공지능을 개발해 인간의 기억이 이 사람 머릿속에서 저 사람 머릿속 으로 옮겨진다. 정보를 업로드하듯이 사람 들의 기억을 업로드하는 저장소도 생겨났 다. 일부 국가에서는 ‘섹스 로봇’이 논쟁이 되고 있다. 섹스용 로봇을 만들어 매춘 문

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이밖에 최근 인기있는 직업들은 첨단 기 술공학 전문가, 로봇공학 엔지니어, 소프 트웨어 개발자, 의료·건강분야 전문가, 해 양·항공 전문가, 생물학 전문가, 건축 설계 및 디자인 전문가, 안전기술공학 전문가, 에 코(생태)산업 전문가, 박물관 경영 전문가, 각종 컨설턴트 및 카운슬러 등이다. 보통 사람들이 하기 싫어해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3D 업종도 일부층에서는 인기다. 각국의 우주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업종들도 생겨났다. 우주에 이상이 있나를 살펴보는 우주관리사, 우주에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청소하는 우주미화원, 로봇 을 고안하고 만드는 로봇 제조·설계사, 우주 에 도시를 세워 살기 좋게 꾸미는 우주도시 건설사 등이다. 우주 끝을 찾아 모험을 떠나 는 우주탐험가들도 나타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공룡 등 이미 사라 진 동물을 다시 비슷하게 만들어내는 생명 공학사와 아예 생명을 복제하는 생명복제 사까지 등장했다. 물속에 도시를 건설하고 살기 좋게 꾸미는 수중 도시 건설사와 사 라진 오존층을 복구하는 기술자들도 각광 받고 있다.

영생을 도모하는 사람들 컴퓨터 기능이 합체된 페이퍼TV를 켜자 나의 관심사를 중심으로 편집된 맞춤형 뉴 스가 화면에 뜬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1504만명으 로 32%를 차지한다고 한다. 15세에서 64세 까지가 57%인 2652만명이며, 15세 미만 인

구는 10%인 480만명밖에 안된다. 인구 분 포가 역피라미드 꼴이 된지 오래다. 40년 전인 2009년과 비교하면 15세 미만 인구 는 18%에서 10%로 8%포인트나 줄었다. 반면에 65세 이상 인구는 10%에서 32%로 22%포인트나 늘었다. 우리나라는 이미 2026년부터 65세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가 됐다. 100세를 넘긴 사람들이 수 두룩하지만 아예 진시황처럼 ‘영생’을 도모 하는 이들도 있다. 할아버지의 친구 가운데 는 늙거나 병들어 별세하는 분보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다는 말도 나온 다. 부자들이 모여사는 동네에서는 부모의 우수한 유전형질만 골라서 아기를 만드는 병원들이 번성하고 있다. 아예 외모가 뛰어 난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머리가 좋은 사람 들의 유전자를 사들여 아기를 만드는 이른 바 ‘유전자 귀족’들도 생겨난다. 친구 어머니는 3년 전에 친구의 동생을 낳으셨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여성은 이론 적으로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세상이 됐다. 동물에 이식시킨 자궁을 통해 임신을 한 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어머니가 어떤 방법 을 사용했는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한국의 교육열은 여전히 뜨겁다. 2025년 통일 이후 국방예산의 상당부분이 교육에 투자되면서 교육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올 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수는 25만명 정도 로 2005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21세기 초반에 비해 대학교 수가 줄어 들고 실업 교육이 강화됐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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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술 취한 양반사내 , 봄나물 캐던 계집종을 만나자… < 1 5 > 내 손목을 쥐여이다 신윤복의 그림 ‘손목’이다. 그림부터 꼼꼼하게 살펴보자. 장소는 으슥한 후원이다. 왜냐고? 오른 편에 허물어진 담장이 있지 아니한가. 담장 위에 풀까지 듬성듬성 자라 있다. 이런 까닭으로 사람의 눈길이 닿지 않는 양반 가의 으슥한 후원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왜 양 반가인가. 아낙네의 손을 잡아끄는 사내의 얼굴을 보자. 아직 수염도 안 자란 앳된 사내다. 그런데 사내는 사방관을 쓰고 있다. 지난번 ‘우물가의 사 랑’에서도 말했지만, 사방관은 점잖은 양반네들이 주로 실내에서 쓰는 관이다. 집 주변은 쓰고 돌아 다닐 수 있지만, 그렇다 해서 먼 곳으로 나들이할 때 쓰는 것은 아니다. 이 젊은 사내는 지금 후원 으슥한 곳에서 여자를 꼬드기고 있는 것이다. 그 렇다면 여자는 누구인가.

“봄의 생명력은 곧 성적인 힘이다” 여자의 신분 처지를 아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 보다 여자의 입성이다. 위에는 흰 저고리를, 아래 는 푸른 치마를 입었다. 이 역시 앞의 ‘우물가의 사랑’에서 나온 옷차림이다. 삼회장은 어림도 없고 다만 고름만 자주색으로 했을 뿐이다. 여기에 신 발을 보라. 짚신이 아닌가. 입성으로 보아 보잘것없는 양반가의 계집종인 것이다. 하기야 입성을 따지지 않아도 후원에서 남정네에게 손목을 잡힌 사람이라면 알 만하지 않 은가. 아무리 간 큰 양반이라 해도 같은 양반 부 녀자의 손목을 이렇게 거만한 얼굴로 덥석 잡을 수는 없는 것이다. 여자는 앳되고 고운 얼굴이고, 손목을 잡히자 엉덩이를 뒤로 잔뜩 빼고 얼굴에 는 수줍음이 가득하다. 손목을 잡는다는 것은 성 적 행위의 시작을 알리는 징표다. 남녀의 사랑은 결국 성행위로 이어지기 마련인데, 그 단계는 어 떤 동물보다도 복잡하다. 얼굴을 바라보고 눈을 맞추다가 손을 잡고 어깨에 손을 올리고 껴안고 가슴에 손을 대고, 그리고 최후로는 관계를 맺는 다. 즉 손을 잡는 행위는 최후의 행위에 도달하기 위한 최초의 행위다. 말하자면 그것은 애정의 시작이요, 상징이다. 예컨대 이미 상대에게 익숙해진 연인들이 손을 잡고 다니는 것을 보라. ‘우물가의 사랑’에서 소개 했던 고려가요 ‘쌍화점’은 예외 없이 손목을 잡는 것으로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그 첫 부분을 모아서 읽어보자. 쌍화점에 쌍화 사러 가고신댄 회회아비 내 손목을 쥐여이다 삼장사에 불 혀러 가고신댄 그 절 사주 내 손목을 쥐여이다. 두레우물에 물을 길러 가곡신댄 우물 용이 내 손목을 쥐여이다 술 팔 집에 술을 사러 가고신댄 그 집 아비 내 손목을 쥐여이다 과연 사랑은 손목을 잡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 다. 다시 그림을 보자. 그림의 오른쪽 하단과 왼 쪽에는 배롱나무가 붉은 꽃을 피우고 있다. 봄은 일시 죽었던 천지에 다시 생명의 기운을 돌게 하 는 계절이다. 봄이 되면 처녀 총각이 바람이 난다 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그림의 오른쪽 상단의 화제를 옮기면 이런 뜻이 된다.“빽빽한 잎사귀 푸른 빛을 쌓아가고/ 무 성한 잎사귀에 붉은 꽃잎 조각조각 떨군다(密葉濃 堆綠,繁枝碎剪紅)” 봄의 생명력은 곧 성적인 힘이 다. 꽃은 식물의 성기다. 그런 고로 그림 속에 붉 은 봄꽃을 그린 것은 성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 한 신윤복의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자, 이제 배롱

▲ 양반가의 으슥한 후원을 배경으로 은밀한 에로티시즘을 묘사한 신윤복의 그림‘손목 .’ ◀ 신윤복‘봄날 ,’ 간송미술관 소장

나무 옆에 있는 거대한 괴석을 보자. 괴석을 정원 에 두는 것은 오래된 풍습이지만, 이렇게 거대한 괴석은 쉽게 보지 못하는 것이다. 아니, 그림 속에 서 괴석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크다. 거기다 괴석 은 땅에 뿌리를 박고 위로 치솟아 있다. 직선으로 솟은 것이 아니고, 왼쪽 뿌리 부분이 옆으로 불룩 나와 있다. 그리고 괴석의 윗부분의 몸체는 무언 가 흰 액체가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이 나게 그려 놓았다. 이미 눈치 챘겠지만, 이것은 남성의 성기 다. 그렇다면 이 그림의 의미는 분명하다. 이 그 림의 꽃과 괴석은 각각 여성과 남성의 성욕을 상 징하는 것이다.

서얼의 탄생을 알리는 그림 현실로 돌아오면, 양반 남성이 자기 집안의 계 집종을 건드리는 것은 허다하게 있는 일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서자란 그렇게 해서 나는 것이 었다. 즉 양반 남성이 정식 아내가 아닌 양인의 여 성과 관계하여 자식을 낳으면 서자가 되고, 만약 관청이나 사가의 여성과 관계하면 얼자가 된다. 그 둘을 합쳐서 서얼이라 한다. 조선시대의 무 수한 서얼들은 바로 그렇게 세상에 나왔던 것이니, 이 장면은 바로 그 서얼의 탄생을 알리는 그림이 기도 한 것이다. 양반들은 계집종을 건드리는 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 성여학이 지은 ‘속

어면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떤 선비가 계집종을 건드리는 데 능란했는데, 어느 날 아내에게 들키고 말았다. 선비는 계집종 을 건드리고 그 흔적을 감추고자 하였으나, 마땅 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오래된 친구에게 그 고충 을 토로하였다. “한밤중에 종년을 덮치는 것보다 재미있는 것 이 없지만, 마누라에게 들킬까봐 이게 가장 큰 걱 정이야.” “묘한 방법이 있으니, 한 번 시험해 보지 그래.” “그래, 제발 좀 일러 주어.” “계집종을 건드리는 데 열 가지 격식이 있어. 첫 째, 굶주린 범이 고깃덩이를 탐하는 격이니, 계집 종을 건드리겠다는 마음을 먹는 단계지. 둘째, 해 오라기가 물고기를 엿보는 격이니, 목을 빼고 계집 종을 몰래 살피는 단계지. 셋째, 늙은 여우가 얼음 아래 물소리를 듣는 격이니, 마누라가 잠이 들었 는가를 살피는 단계지. 넷째, 매미가 허물을 벗는 격인데, 이불 속에서 몸을 빼는 단계지. 다섯째는 영리한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노는 격이니, 여러 방법으로 계집종을 희롱하는 단계지. 여섯째는 푸 른 매가 꿩을 덮치는 격이니, 재빨리 계집종을 덮 치는 단계지. 일곱째는 옥토끼가 약을 찧은 격이 니, 그 환희의 순간을 형용하는 단계지. 여덟째는 용이 여의주를 토하는 격이니, 비유컨대 정(精)을 토하는 단계지. 아홉째는 소가 달을 보고 헐떡이 는 격이니, 피곤하여 숨을 몰아쉬는 단계지. 열 번 째는 지친 말이 집으로 돌아오는 격이니, 몰래 자 기가 자던 방으로 돌아오는 단계지.”

수신 교과서‘소학’은 남녀 분리 강조 다음날부터 선비는 이 방법을 써서 다시는 들 키지 않았기에 마음속으로 무척 다행스럽게 여겼

다고 한다. 다시 신윤복의 그림 ‘봄날’을 보자. 나뭇가지에 는 연녹색 잎이 솟아나오고 있다. 그림 왼쪽의 남 자와 여자를 보자. 남자가 입고 있는 옷은 철릭이 다. 주로 무관이 입던 옷이니, 이 남자는 무반에 속한 양반으로 보인다. 여자는 짚신을 신고 앞치마 를 두르고 봄날 나물을 캐러 갔으니, 양반이 아닌 계집종이거나 민간의 여염집 여자다. 그런데 웬일 인가. 사내가 나물바구니에 슬쩍 손을 대고 있지 않은가. 사내의 얼굴을 보라. 벌겋다. 이 사내는 낮 술에 취해 있다. 봄날 어디서 술을 마시고 돌아오 다가 아는 계집종(혹은 동네 여자)을 만났다. 캔 나물을 보자며 말을 붙이고 손을 바구니에 댄다. 여자가 해사하게 웃고 있으니 싫지 않은 눈치다. 이 둘은 이미 감정의 교환이 일어난 상태다. 남녀 의 일은 이렇게 해서 시작된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철석같이 믿고 따랐던 수신 교과서 ‘소학’은 남자와 여자의 분리를 거듭거듭 강조하고 있었다. 남자와 여자는 물건을 건넬 때 도 직접 주고받지 않는다. 남자가 물건을 내려놓 고 가면 여자가 와서 그것을 집어가야 한다는 것 이 ‘소학’의 주문이다. 한데 어떤가. 이 그림을 보면 양반은 후원에서 계집종의 손 을 덥석 잡고, 낮에 술을 마시고 길거리에서 나물 뜯는 아낙네의 바구니에 손을 대면서 수작을 건 다. 어떤 것이 양반의 리얼리티인가. ‘소학’의 지 시를 따라 사는 것이 양반의 실제 모습의 한 축이 라면, 그 축이 배제했던 욕망의 지시대로 사는 것 도 한 축이다. 다만 나는 후자가 보다 인간의 모 습에 가까운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 도덕은 사라 질 수 있지만, 인간의 욕망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 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그림은 그것을 말하고 있다.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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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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爲民 정신 오롯이 인류의 의학서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국내 7번째… 아시아서 최다 신묘한 의학적 비전(秘傳)에 대한 칭송만도 아 니다. 무려 400년 전 동아시아 의학을 집대성, 현 재까지 의학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 학술 적 체계의 정교함 또한 주된 원인은 아니다. 물 론 시청률 60~70%를 오르내렸던 TV 드라마 속 전광렬(허준)과 황수정(예진아씨)의 이어질 듯 엇

갈리는 사랑 얘기에 대한 각광은 더더욱 아니 다. 바로 동아시아 성리학의 철학적 고갱이라고 할 수 있는 위민사상(爲民思想)이 의술의 형식 을 갖고 구체적으로 표출된 데 대한 전 세계인 의 인정이었다. 1596년(선조29) 임진왜란으로 조선의 산하는

황폐화되고 각종 풍토병과 전화(戰禍)로 인한 질 병이 창궐하던 상황이었다. 선조는 어의(御醫) 허 준(1539~1615년)에게 새로운 의서 편찬을 명했 고, 허준은 일반 백성들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생 활 속의 약물 재료와 치료기술을 누구나 쉽게 읽 을 수 있는 언문(諺文)으로 기록했다. 근대국가의 의무라 할 수 있는 ‘국민 보건의 이념’을 중세에 일찌감치 구현한 것이다. 애민과 긍휼의 시대정신을 담아 만들어진 조 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東醫寶鑑)이기에 유네스 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으로 등 재됨은 필연적인 결과에 가깝다.

문화재청은 31일(한국시간) 중앙아메리카 바 베이도스의 수도 브리지타운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9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에서 한국이 지난해 3월 등재 신청한 동의보감 초간본 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 물 제1085호인 동의보감은 1610년(광해군2년)에 25권 25책으로 완성된 것으로 현재 국립중앙도 서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장 중이다. 이로써 동의보감은 훈민정음·조선왕조 실록 (이상 1997년), 직지심체요절·승정원일기(이상 2001년),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조선왕조의궤 (이상 2007년)에 이어 한국의 7번째 세계기록유 산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시아 최다이자 세 계에서도 독일(11건) 등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 은 기록으로 문화 강대국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 시켜 줬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유네스코 IAC는 동 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적 가치로 ▲국가기관에 의해 제작된 뒤 보존 관리됐다는 진정성 ▲중세 동아시아 의학을 집대성한 뒤 현재까지 동양의 학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계사적 중요성 ▲어떤 의서보다 체계적으로 기술된 독창성 ▲지 금까지 정확한 원본이 전해오고 있는 비대체성, 희귀성, 원형성 등을 꼽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3 1일 허준 (오른쪽 )의 의학서‘동의보감’이 세 계기록유산 등재가 결정된 직후 국립중앙도서관 소속 연구원들이 도서관에 보관 중인‘오대산사고 본 동의보감’의 보존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한국전통의학의 가치 세계가 공식 인정 동의보감 세계유산 등재의미와 과제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한국의 전통의학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또한 지난달 조선왕릉의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다시 한번 문 화 강대국임을 확인시켜 준 쾌거이기도 하다. 동의보감은 보통 허준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허준이 ‘책임편찬’을 했 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설치한 편서국(編書 局)에서 양예수, 정작 등이 초를 마련하고 어의 였던 허준이 편찬을 완료한 것이다. 동의보감은 백과사전에 가깝다. 국내 의서인 의방유취(醫方 類聚)와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등 당시까지 나 와 있던 수백종의 의서를 참고해 17세기까지의 동양의학을 집대성한 것이다. 하지만 동의보감은 단순한 의학지식의 모음 이 아니라 일반백성이 생활 속에서 쉽게 구현 할 수 있도록 치료법과 생활 속 약재를 제시한 의학실용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동의보감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었고 최근까지도 책으로 발간되고 있 다. 동의보감이 ‘중의학’으로 콧대높은 중국에서 많이 읽혔다는 사실도 그 가치를 방증한다. 더 구나 최근 중국은 ‘중의학공정’을 펼쳐 ‘조선의 (朝鮮醫)’까지 포함한 중의학을 세계무형유산으 로 등재신청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동의보감의 기록유산 등재는 중국보다 앞서 한의학의 독자 적인 가치와 존재성을 세계에 입증받았다는 의 미도 있다. 동의보감이 등재된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의 가치는 이동·공유성이 뛰어나다 는 점에서 극대화될 수 있다. 특히 문화콘텐츠산 업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은 현대사회에서 매력 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기록유산 등재의 다툼도 고조되고 있다. 문화재청도 유산등재에 박차를 가하고 있 으며, 다른 나라도 사정은 비슷해 경쟁이 뜨거워 지고 있다. 그러자 위원회는 얼마 전부터 기록 유산 등재 신청을 3건 이하로 제한했다. 지금까지 등록된 세계기록유산은 이번 회의 35건을 포함, 총 83개국 193건에 이른다. 1939년 만든 미국 영화 ‘오즈의 마법사’(2007년)를 비롯 해 슈베르트의 악보 모음집(오스트리아·2001년), 카리브해 연안 부족들의 노예 생활상을 기록한 ‘카리브해 노예 기록유산’(바베이도스·2003년), ‘수에즈 운하 비망록’(이집트·1997년) 등이 이 안에 포함돼 있다. 동의보감의 등재로 대한민국은 기록유산 등재 건수로는 아시아 최다가 됐다. 하지만 관련 연구 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상황이라, 연구 인력 확 충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문화재청 김홍 동 국제교류과장은 “기록유산의 세계적 가치를 평가하고 입증해 줄 만한 연구자가 우리나라에 별로 없는 실정이라 사업추진이 쉽지 않다.”면서 “향후 장기적인 비전을 연구를 많이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방안 으로 ‘세계기록유산 후보 공개 모집’을 한다. 8월 중 정부기관, 학계, 시민단체는 물론 개인을 대 상으로 세계기록유산 신청 후보를 모집한다. 이 를 바탕으로 문화재위원회가 심사 후보를 결정 박록삼 강병철기자 youngtan@seoul.co.kr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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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울산 무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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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기 행 울산 시내에 있는 무룡산(舞龍山)은 해발 452m로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울산의 진산(鎭山)으로 옛날부터 수호산으로 추앙받았다. 왜구로부터 울산을 지키는 천혜의 요새 역할을 했다. 동해와 연결

된 정상에서의 경치는 일품이다. 정상에서 석유화학공단을 내려다 보는 야경은 울산 12경에 포함될 정도로 빼어나다. 앞을 못 보는 슬 픈 용과 산에 묘를 쓰면 가뭄이 든다는 등 많은 전설도 풀어낸다.

산악자전거 동호인 들이 무룡산 정상 의 임도를 따라 울 산시내를 저 멀리 내려다보며 페달을 밟고 있다 .

의 정기… 임란때도 왜구의 범접 금하다 용이 승천 산에 묘를 쓰면‘가뭄’

무룡산에서 본

야경

무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석유화 학공단의 야경 . 마치 보석을 뿌 려놓은 듯 아름답다 .

무룡산은 앞을 보지 못하는 슬픈 용의 전설을 간직 하고 있다. 옛날 무룡산 꼭대기 연못에는 일곱 마리의 용이 살았다. 어느 날 선녀 일곱이 내려와 용들과 어울 려 논 뒤 함께 하늘로 올랐다. 그러나 용 가운데 앞을 못 보는 한 마리가 하늘로 오를 수 없어 마음씨 착한 한 선녀가 남았다. 옥황상제는 이 일로 진노했고, 선 녀와 용들은 다시 무룡산 연못으로 귀양을 왔다. 얼마 뒤 옥황상제의 노여움이 풀려 선녀와 용들은 모두 승 천했다. 그 후로 무룡산에는 연못이 없어졌다. 산 정상 에 묘를 쓰면 울산에 비가 오지 않았다고 한다. 무룡산 에 몰래 묘를 쓰면 자손들이 발복한다는 풍수설이 있 어 종종 사람들은 암장했다. 그때마다 크게 가뭄이 들 어 주민들은 암장을 찾아냈다고 한다. 울산읍지에 따 르면 1924년 여름 큰 가뭄이 계속돼 농작물이 말라죽 어 먹을 게 없게 되자 주민들이 무룡산에 몰래 쓴 묘 를 파헤쳤다. 이 때문에 묘 주인과 주민 간에 싸움이 발생해 20여명이 경찰에게 붙잡혀 갔다. 무룡산은 쓰시마섬과 가까워 왜구들과 관련된 각 종 얘기가 전해온다. 신라 충신 박제상(363~419년)이 418년에 눌지왕의 아우 미사흔을 구하기 위해 왜국 으로 출발한 곳이 무룡산 아래 바닷가에 있는 유포 (柳浦)다. 현재 북구 강동동 판지마을에는 왜구를 막 기 위해 쌓은 성터인 ‘유포석보’(柳浦石堡)가 있다. 유 포석보는 조선 세조 5년(1459년) 축조된 이후 울산과 경주 등 10개 고을에서 징집된 300명의 장정이 3교대 로 지켰다고 한다.

“무룡산에서 관망하는 울산공단 야경은 마치 보석을 뿌려 놓은 것과 같이 아름다우며, 울산이 한국의 산업수도로서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역동 성과 상징성이 있다.” 울산시가 무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석유화학공 단의 아름다운 야경을 설명한 글이다. 무룡산은 울산 12경 중의 하나로 선정되면서 울산산업의 이미지와 연계돼 있다. 울산의 진산(鎭山)이 도 시의 발전을 가져온 산업화와 연계돼 새로운 의 미를 만들고 있다. 최근 방학을 맞은 딸과 아내 를 데리고 산행에 나섰다. 밤에 오른 무룡산은

무룡산은 왜구들이 울산으로 숨어드는 것을 막는 천 혜의 요새였다. 초창기 왜구들은 쓰시마섬을 출발, 유 포에 상륙한 뒤 무룡산 고갯길을 이용해 울산에 잠입 했다. 그러나 세조 이후 경상 좌병영(울산 병영)이 유 포와 무룡산에 군사를 배치하면서 길이 완전히 차단 됐다. 왜구들은 울산과 경북 경주의 경계지역으로 우 회해야 했다. 임진왜란 당시에도 무룡산 고갯길은 왜 구들에게 내주지 않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통화 관문 무룡산 정상에 오르면 우리나라 통신발달사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통화시설이 무룡산 중 계소에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근대적인 국제통화방식 인 지름 19m의 스캐터(전파를 바다를 향해 발사하는 방식) 통신용 안테나가 설치된 곳이다. 정부는 1968년 6월 일본 하마다(濱田)까지 가장 가까운(270㎞) 무룡 산에 중계소를 설치했다. 1980년 11월 한·일 간 해저 케이블이 개통돼 국제통화가 이원화될 때까지 이곳은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통화 관문이었다. 1991년 3월 해 저 광케이블을 통한 국제통화가 일반화되면서 운영이 중단됐고, 같은 해 11월 한국통신 사적 제5호로 지정 됐다. 2000년 12월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됐다. 무엇보다 이 안테나는 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 렸던 한·일 프로레슬링 경기를 TV로 볼 수 있게 해 준 시설이다. 당시 국민들은 일본에서 열린 김일 선수 와 안토니오 이노키(猪木?至) 간의 프로레슬링 경기 를 보면서 열광, 또 열광했다. 지금은 초고속해저 광

하늘과 땅이 바뀌어 있었다. 발아래 내려다보이 는 웅장한 ‘불의 나라’는 별들로 이뤄진 우주. 땅 에서 쏘아 올린 불빛에 가려 별이 보이지 않는 하늘에는 둥근 달이 망망대해로 흘러간다. 시간 의 물줄기를 따라 둥근 달이 서쪽으로, 서쪽으 로 흘러가지만 거대한 밤의 왕국은 불빛이 꺼 질 줄 모른다. 여름밤. 야간산행은 이렇듯 한낮의 불볕더위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준 다.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사방에서 심포니를 이 루는 풀벌레 소리, 그리고 시골마을 유년의 기억

케이블에 일자리를 뺏긴 채 세월의 뒤안길에서 자리 만 지키고 있다. 등산객 김용수(53)씨는 “무룡산 중계소가 없었으면 아마 우리는 김일 선수와 이노키 선수의 한·일 프로 레슬링 경기를 볼 수 없었을지 모른다.”면서 “스캐터 통신은 당시 프로레슬링의 인기만큼이나 한·일 전파 교류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무룡산은 지역 주민들의 삶이 진하게 묻어 있다. 가 난했던 옛날 인근 주민들은 무룡산에서 나물과 약초를 캐고, 땔감을 구했다. 칡이며, 각종 나무열매며, 가재와 물고기가 풍부해 주민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었다. 집 에서 기르던 가축들은 무룡산에서 풀을 뜯으며 농사일 을 할 힘을 걸렀다. 쉼터 역할을 하는 약수터도 있다. 무룡산의 산행길은 십수 군데가 있지만 컴퓨터과학 고(구 화봉공고) 뒤편 화동저수지로 올라가는 코스가 완만하면서도 정겹다. 정상은 언제 와도 시원하다. 푸 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아득한 수평선 너머에서 달려온 바람이 휭휭 얼굴을 스쳐 달음질해 간다. 정상에서 북쪽 능선을 바라보며 하산길을 택하 면 쉽게 내려올 수 있다. 울산을 대표하는 노래인 ‘울산아리랑’에서도 무룡산 의 기품이 잘 드러나 있다. ‘운무를 품에 안고 사랑 찾 는 무룡산아….’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울산지역 노래 방의 단골 레퍼토리가 될 정도로 시민의 가슴 속에 각인돼 있다. ‘울산아리랑’의 2절 중간쯤에 나오는 정 자바닷가가 내려다보이는 울산의 동쪽에 있는 무룡산 은 도심의 산답게 거미줄처럼 등산로가 뚫려 있어 울 산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많은 산꾼들도 즐겨 찾는다.

이 가물가물한 한여름 밤의 수많은 별. ‘아빠, 너 무 예뻐요!’라고 연신 외치는 딸의 목소리가 밤 하늘에 흩어 퍼진다. “그래 예쁘다.”라는 아내의 목소리가 맞장구를 친다. 무룡산 주변에는 수년 전의 산불로 나무가 없 다. 민둥의 등산로는 공단의 불빛을 그대로 받 아 대낮처럼 환하다. 찌르라기들의 합창과 등 뒤 로 불어오는 솔바람을 친구삼아 공단 야경을 내 려다보노라면 세상 어디에도 이런 ‘카페’가 없다 는 생각이 든다. 하늘에는 둥근 달을 띄워놓은 망망대해를, 땅

에는 불야성의 별천지를 갖춘 이런 카페가 또 어 디에 있을까. 하물며 풀벌레들이 들려주는 생음 악에, 적당하게 식은 산들바람은 어느 누가 만 들 수 있을까. 정자 해변에서 떠오른 달은 여천공단 중천을 한참이나 노닐다가 마침내 시청 뒤 남산 너머로 사그라져 간다. 무룡산의 야간 산행은 어느 곳에 서도 즐길 수 없는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어 준다. 석유화학공단의 웅장한 불길은 시민들에게 오늘 의 삶이자 내일의 미래를 밝혀주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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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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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행

>>> 고래관광 명소 울산 장생포

이달 초 공식 운항을 시작한 고래바 다 여행선이 장생포에서 출항 준비 를 하고 있다 . 어족 탐사선을 리모델 링해 멋들어진 유람선으로 바꿨다 .

그날 하늘도 꼭 이 모양이었지. 해가 번쩍거리다가 이내 비 뿌릴 듯 먹 구름이 끼는 그런 날씨였으니까. 바다 역시 잠잠하나 싶더니만 4~5m짜리 파도를 쿠르릉거리며 진양 5호를 하늘 위로 헹가래쳐 올리곤 했고. 그래도 모처럼 20m는 훌쩍 넘어섬 직한 큰 참고래를 발견했으니 머리카락이 바짝 곤두서는 거야. 밥도 선채로 먹는 둥 마는 둥 했지. 울렁이는 파도 탓에 조준은 쉽지 않았고 이 녀석은 빗나 간 작살포에 도망치지도 않은 채 약 올리 듯 근처를 맴돌았으니 이제는 돈보다, 피곤함보다 호승심(好勝心)이 훨씬 컸지. 그렇게 눈에 핏발 선 채로 계속 쫓았지. 사흘 째 되는 날이었던가? 바다 위에서 큰 몸집을 드러낸 이 녀석 과 눈이 딱 맞은 거야. 눈알이 희번덕거 리는 게 무섭기도 하고, 그만 쫓아오라는 애절한 눈빛 같기도 하더구먼. 그냥 눈 딱 감고 화약 장전한 작살포를 쾅 소리와 함께 날렸지. 명중~! 정확히 등에 꽂혔고, 내친김에 한 방 더 장전해서 등에 작살을 꽂았지. 한 마리면 만선(滿船)이었지. 돌아오는 바닷길에 쿨럭거리는 붉은 피가 기다란 띠를 이루고…. 하, 그런 시간이 또 올까.

떠나자!

고래 의 꿈을 찾아…

몇 남지 않은 왕년의 고래잡이 포수(砲手) 손남 ‘고래신화의 메카’로… 여행선 주말예약은 필수 수(73)씨의 무심한 눈은 바다로 한 번, 하늘로 한 울산시는 이달 초 고래 관광을 시작했다. 포경 번 정처를 두지 못하고 흔들렸다. 한반도 최초-혹은 인류 최초라고도 하는-고래 자체가 금지된 상황에서 전설처럼 혹은 신화처럼 잡이 지역, 울산 장생포에는 이제 고래가 없다. 그 남아 있는 고래를 ‘현실의 고래’로 만들기 위한 작 저 먼 바다와 고래의 꿈을 꾸는 허리 굽은 노인이 업이자 울산 장생포를 ‘고래신화의 메카’로 만들기 있고, 그 노인의 영화(榮華)와 무용담을 전설처럼 위한 일환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 남구청에는 아 듣고 눈을 반짝거리는 아이들이 있을 뿐이다. 여 예 ‘고래관광과’를 만들었다. 고래바다 여행선은 주 기에 고래잡이 나갈 때마다 경건하고 성대하게 제 3회(수, 토, 일) 운항한다. 한번 출항할 때 정원은 사 모시던 신위당은 굳게 문 잠겨 있다. 혹은 열 107명이다. 주말 예약은 벌써 다음달까지 꽉 들어 가지가 넘는 맛을 한 몸에 담고 있다는 고래 고기 찼으니 예약은 필수다. 8월 말까지는 휴가성수기인 만큼 수~일요일, 가 식객의 술안주로 흥청거리고 있거나. 다시 올 수 없는 청춘과 다시 탈 수 없는 포경 5일 내내 운항한다. 3시간 정도 울산 앞바다를 돌 의 기억은 그래서 더 애잔하다. 당시 울산 바닥에 고 나오는데 2만 5000원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고래 서는 부와 명예를 한 몸에 받던 직업이 고래 포수 였다. 1950~60년대 당시 집 두 채는 살 수 있을 들이 과거 장생포를 놀이터처럼 들고 나던 참고래 정도의 거액인 50만원 정도의 계약금을 받고 스카 떼 또는 7~8m짜리 밍크고래가 아닌 참돌고래떼라 우트되기도 했다. 그러나 1986년 포경은 금지됐고 는 사실이다. 또한 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이 절반 이제는 고래잡이배를 탔던 기억이 남은 사람조차 에 채 못 미친다는 점이다. 고래관광과 문종현 계장은 “단순히 고래를 직접 40명 남짓밖에 되지 않는다. 장생포 청년회장 김상철(42)씨는 “장생포는 볼 수 있느냐만이 아니라 참고래떼의 길을 따라가 1980년대 초반 인구 3만명이 넘을 정도로 번성했 본다는 의의와 함께 울산의 고래 관련 역사와 문 었는데 이제는 2000명도 채 되지 않는다.”면서 “가 화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대부 장 존경받는 직업인 포수들은 고래잡이가 금지된 분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뒤 다른 지역에 나갔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돌아오 기 일쑤”라고 장생포의 영욕을 얘기했다. 선사시대부터 고래를 잡았다 ?

① 울산 울주군 반구대암각화 전경 . 무료 망원경으로 암각화를 볼 수 있다 . ② 고래고기 모둠 한 접 시 . 부위별로 곁에 있는 다양한 소스를 찍어 먹는다 .

선사시대부터 이 언저리에서 고래를 잡아왔음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는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 화는 울산 바로 옆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대곡천 변에 있다. 반구대암각화를 보려면 차를 타고 구 불구불한 산길을 2~3㎞ 들어갔다가 또 걸어서 1㎞ 남짓을 걸어야 한다. 공식적으로는 100m 남짓 바 깥에 줄을 쳐서 대곡천 옆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 며 망원경을 설치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요령껏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배를 타고 바다로 나 가 고래를 잡는 모습, 호랑이, 멧돼지, 산양을 잡 는 모습 등을 손이 닿을 만한 2~3m 높이까지 빼 곡하게 그려 놓았다.

다만 최근 장맛비가 계속되면서 물에 잠긴 날 이 많아 형태를 제대로 못 보기 십상이다. 대곡천 의 물이 마르는 갈수기, 그중에서도 그늘 드는 오 전이 아닌 오후에 가야 암각화의 그림들을 제대 로 볼 수 있다. 장마가 끝나가는 이즈음이 적기 라고 할 수 있다. 장생포에 가기 전 반구대암각 화를 보고 암각화전시관에 들러 역사와 문화 등 을 알고 가면 훨씬 재미있고 알찬 고래 관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짙은 심해의 내음이 한가득 ~ 고래고기 고래잡이는 금지됐다. 다만 그물에 ‘걸려진’ 고 래는 검찰의 고래 검시를 거친 뒤 선주가 처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띄엄띄엄이나마 고래 고기가 유통되는 배경이다. 장생포 사람들은 그래서 고래 를 ‘로또’라고도 부른다. 고기 그물에 ‘우연히’ 걸 리기만 하면 한번에 2000만원 남짓을 벌 수 있으 니 말이다. 일부러 고래가 지나는 길에 그물을 친 다는 소문까지 있다. 고래고기는 우네(배), 막찍기, 갈빗살, 내장 수육, 육회, 오배기(꼬리), 잇몸 등 부위에 따라, 조리 방 법에 따라 현저히 다른 맛을 선사한다. 게다가 부 위별로 찍어 먹는 소스도 초장, 고추장, 젓갈, 소금, 부추김치, 새콤달콤한 소스 등 각기 다르다. 소설가 이순원은 자신의 소설 ‘첫눈’에서 고래 고기의 맛을 ‘고기 맛에 알게 모르게 배어 나오는 어떤 허무함이거나 쓸쓸함’이라고 표현했다. 소설 속 주인공이야 고래가, 고래 고기가 울산의 어느 여고 음악선생과 엇갈리는 사랑으로서 만남과 헤 어짐의 모티브이기에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를 일 이지만, 현실 속의 고래 고기는 ‘꽤’ 맛있다. 8월 초순이면 현대자동차니, 현대중공업, 미포 조선 등 울산을 출렁거리는 공장들이 일제히 하계 휴가에 들어가 조용해질 것이다. 물론 출근 자전거 물결 등 울산 특유의 활력을 보지 못하는 것이 유 감일 수 있지만 한적한 시간에 전설과 신화를 좇 아 떠나 보는 것도 짜릿한 일이겠다. 글·사진 울산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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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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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 특별한 그 분을 위하여… 최고급 세단의 특별함은 뒷좌석에 있다.’ 넓은 공간에 안락함만 갖추면 통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최고급 대접을 받으려면 ‘사장님’이 앉는 뒷좌석에 뭔가 특별한 게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앞 다퉈 최고 급 세단의 뒷좌석에 각별한 신경을 쓰면서 뒷좌석의 진화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최고급 세단 뒷좌석은 이미 항공기 1등석 수준의 안락함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그 이상이다.

마사지 시스템으로 뭉친 근육 풀고… 현대차

에쿠스

냉장고 딸린 미니바서 칵테일 마시며… 아우디

D V D 플레이어로 여유롭게 영화 한편… 벤츠

A8

S600L

“안마 기능은 기본” 현대자동차의 신형 ‘에쿠스’의 프레스티지 VIP석에는 마사지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 시스템은 쿠션백에 장착된 8개의 에어셀과 1개의 바이브레이터로 이뤄져 있으며, 무선 리모컨을 통해 마사지 강도와 속도를 3단계 까지 조절할 수 있고, 지압과 스트레칭 등 다 양한 모드로 실행이 가능하다. 이 같은 뒷좌석의 ‘안락함’을 주도한 차는 렉서스였다. 렉서스가 성공을 거두면서 유럽, 한국 차들도 뒷좌석에 ‘안마’ 기능을 속속 장 착하게 된 것. 렉서스 LS 시리즈 VIP시트에 적용된 ‘오토만 리어 시트’는 항공기 1등석처 럼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최대 45도까지 눕 힐 수 있고, 앉은 자세와 위치에 따라 자유 롭게 좌석의 높이와 모양을 조절할 수도 있 다. 리모컨을 이용해 전신 마사지와 지압 서 비스도 받을 수 있다. 업무로 인해 쌓인 스 트레스와 장거리 운행에 따른 피로를 해소하 기에 제격인 셈이다. 동양적인 느낌의 안마나 마사지 기능은 ‘완고한’ 유럽의 고급 세단에도 속속 장착되 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기술력이 총동원된 최 고급 세단 페이톤 4.2 LWB 모델 뒷좌석은 설 계 단계부터 인체공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유럽 차에서는 보기 드물게 이들 인체공학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등받이 요추받침 기 능과 마사지 기능을 갖춰 기존 유럽 차와 차 별화된 안락함을 제공한다. BMW 최고급 모델 7시리즈도 뒷좌석 시트 에 마사지 기능을 넣었다. 또 머리받침대, 등 받이 각도, 쿠션 위치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주인’의 취향에 맞게 입력해 놓 을 수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급 모델 인 S600L의 시트에는 독립적인 히팅과 에어 컨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뒷좌석에는 안마

기능이 들어가 있다.

“다양한 편의장치 갖춘 나만의 공간” 아우디 A8 6.0 12 실린더의 뒷좌석은 최 고급 가죽으로 처리된 중앙 콘솔에 의해 독 립적인 공간으로 분리돼 넓은 실내공간과 인 체공학적 설계로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 자는 “발받침대는 기본이고 조수석 시트 뒤 편에는 접이식 테이블이 있어 움직이는 사 무실로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TV나 영 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운전석과 조수석 머리 받침 뒤에 6.5인치 개별 모니터가 달려 있고, DVD플레이어와 소형 냉장고, 미니바 등도 갖춰져 있다. 렉서스 LS시리즈 뒷좌석에도 폴딩 타입의 9인치 모니터와 마크 레빈슨 서 라운드 시스템뿐 아니라 비디오, 게임, MP3 등을 즐길 수 있는 첨단 뒷좌석 엔터테인먼 트 시스템(RSE)이 추가로 장착돼 있다. BMW 7시리즈는 차량 뒷바퀴가 코너를 돌 때는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조향해 회 전 반경을 줄여주고 고속주행 중 급차선 변 경 때는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뒷 좌석 탑승자의 몸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첨단 조향 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또 뒷

좌석에 설치된 ‘i드라이브 컨트롤러’를 통해 두 개의 6.5인치 LCD 모니터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새로운 i드라이브 시스템 은 차체에 저장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 화, CD·DVD, 노트북, 아이팟, 디지털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 TV, 내비게이션까지 접속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오디오 애호가들이 애용 하는 ‘로직 7’ 시스템을 장착해 운전자 및 탑 승자가 완벽한 입체음향으로 차 안에서도 실 내 콘서트홀 같은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벤츠 S600L 모델의 최신 전자동 공조 시 스템은 실내에 설치된 21개의 송풍구를 통해 좌석마다 원하는 온도와 송풍 방식을 독립적 으로 제어할 수 있다. 조수석 헤드레스트에는 2개의 화면과 DVD 플레이어 등이 장착돼 운 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뉴스를 듣거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뒷좌석 중앙 하단에는 냉장고 가 설치돼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세단은 단 순히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일을 하거나 휴식 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최근 자동차 회사들이 뒷좌석에 각별한 공을 들이는 것도 뒷좌석이 고급 세단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 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폴크스바겐 페이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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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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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게임방 갈채 노래방 골드 노래방 도야지 가라오케 백야 노래방 비틀즈 노래방 샤프 노래방 (랭리) 스타뮤직 노래방(써리) 스핀 노래방 환타시티 가라오케 JJ 노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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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장 미성 농장 서울 농장 주 농장 포코 자연 농원 형제 농장 (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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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험 강수희 교육 보험 김원준 보험 (SUNLIFE) 박도희 생명 보험 박진호 생병 보험 백윤경 종합/교육 보럼 서상빈 생명 보험 서동춘 교육 보험 웨스트 캐나다 종합보험 이명희 교육 보험 이병상 (GVF) 이상엽 생명 보험 이상태 보험/교육 보험 정은국 보험 지정식 생명 보험 허중구 생명 보험 헤리테지 교육 보험 BC 생명 (주) C&C 종합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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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김훈정 공인 통역 박광우 번역 통역 박창구 공인 법정 통역 이인순 의료 통역 24시번역 (다운타운) 의료 통역 서비스

778-883-7883 604-434-7590 604-828-4155 604-725-2516 778-893-0579 778-887-7231

변호사 권치안 합동 법률 604-759-0220 김진아 변호사 604-291-6776 마틴 합동 법률 604-687-8080 박종억 변호사 604-436-3315 사이몬 리드 변호사 604-681-3459 슐러만 변호사 604-685-8472 신철희 변호사 604-647-4173 이병오 변호사 604-669-5244 정재권 변호사 604-444-9901 정지교 변호사 604-436-0133 천미성 이민 변호사 604-727-5759 황승일 변호사 604-421-3669 David Thomas 변호사 604-988-0795 Helen Park 604-891-1168 Linda Mark 변호사 604-588-9800 Michael Golden Law Corp 604-439-2420 Simpson Thomas & Assoc. 604-689-8888

스페이스타임 게임방(핸더슨몰) 604-468-8501 119 PC 게임방 604-669-5119

외환 은행 (밴쿠버) 외환 은행 (버나비) 외환 은행 (코퀴틀람)

604-580-2482 604-431-5435 604-436-1030 604-461-8058 604-931-2218

코퀴틀람 지역 도승준 파라곤 몰게지 정근택 (베스트몰게지) 한상훈 (Select Mortgage) CIRPLUS FU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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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식당

병 원 고상욱 김광덕 김기선 오예일 왕인덕 윤명섭 윤명중

가정의 가정의 가정의 가정의 가정의 가정의 가정의

604-461-1300 604-942-6220 604-273-9404 604-436-1611 604-436-0880 604-939-7345 604-588-8565

강귀덕 부동산 604-307-2737 강근식 부동산 604-760-2421 강성우 부동산 640-512-9933 강성호 부동산 604-839-8742 곽제니 부동산 604-992-7775 곽흥식 부동산 604-992-8949 권오찬 부동산 604-313-8098 권원식 부동산 604-306-6750 김근주 부동산 778-899-8924 김남균 부동산 604-831-8788 김남표 부동산 604-762-4443 김동하 부동산 604-657-4886 김상윤 부동산 604-970-0907 김석용 부동산 604-319-7321 김성기 부동산 604-970-2295 김성룡 부동산 604-551-7270 김세환 부동산 604-551-7013 김시극 부동산 604-731-8804 김영훈 부동산 (하나) 604-781-3535 김용구 부동산 604-721-8858 김은중 부동산 604-999-4989 김재량 부동산 778-896-5421 김재희 부동산 604-318-5588 김진규 부동산 604-377-8287 김철희 부동산 604-767-1531 김태용 부동산 778-883-3357 김학일 부동산 604-760-3331 김 혁 부동산 604-862-8949 김형윤 부동산 604-721-7523 김호배 부동산 604-257-8888 나나이모 부동산 250-816-1004 노철성 부동산 778-908-5358 노현석 부동산 604-512-3810 로터스 부동산 604-724-7593 류재득 부동산 604-722-2927 류인숙 부동산 604-618-4504 민흥기 부동산 778-883-8949 박계춘 부동산 604-240-9916 박동수 부동산 604-415-9800 박병우 부동산 604-512-9972 박병준 부동산 604-817-5734 박인근 부동산 778-888-0196 박진희 부동산 604-263-5512 박휘숙 부동산 604-765-4259 백동하 부동산 778-899-4989 백홍기 부동산 604-828-2114 백창권 부동산 604-722-2525 브라이언 김 부동산 604-793-7666 브라이언 송 부동산 604-313-0821 서상영 부동산 778-846-4989 소피아 김 부동산 778-552-1562 손 실비아 부동산 604-720-2090 손국할 부동산 604-782-4545 손은기 부동산 604-782-7001 손정희 부동산 604-782-1608 손창일 부동산 604-788-3225 송명선 부동산 604-838-2699 송기형 부동산 604-916-1018 송영덕 부동산 604-831-8949 송준오 부동산 604-729-4003 신양숙 부동산 778-829-0204 신철주 부동산 604-306-3522 안성훈 부동산 604-250-4627 안승아 부동산 604-562-8949 안창섭 부동산 604-790-5162 안태영 부동산 604-942-7211 양규성 부동산 604-970-1895 양봉주 부동산 604-880-5420 염부창 부동산 604-837-1629 오광철 부동산 604-767-6362 오윤식 부동산 604-512-6367 요한나 부동산 604-812-5494 원프로 부동산 604-512-4989 박윤경 부동산 604-813-8000 유종수 부동산 604-802-0786 윤영택 부동산 604-808-5024 윤재권 부동산 604-790-2543 윤정식 부동산 604-842-4949 윤정아 부동산 250-619-8949 이강훈 부동산 778-998-0998 이건우 부동산 604-671-2404 이관호 부동산 604-328-8405 이광수 부동산 778-840-8924 이기웅 부동산 604-880-1823 이동희 전문 부동산 604-803-8684 이성훈 부동산 604-603-9762 이승우 부동산 604-970-9172 이옥배 부동산 604-657-8217 이은이 부동산 604-505-4417 이응범 부동산 604-435-9477 이정아 부동산 604-813-9031 이진충 부동산 604-813-9891 이창호 부동산 604-537-6506 이태경 부동산 778-892-1715 이학봉 부동산 604-767-7545 이항우 부동산 604-805-9966 임진성 부동산 604-671-9377 장형주 부동산 604-317-6120 장홍순 부동산 (주택, 상업용) 604-537-3956 전상훈 부동산 604-318-1240 전영관 부동산 604-537-5005 전정남 부동산 604-805-9131 정희중 부동산 604-808-6571 정대연 부동산 604-313-4978 정성원 부동산 604-781-4739 정성채 부동산 604-828-8949 정윤태 부동산 604-816-5861 정지원 부동산 604-315-4989 정태원 부동산 604-612-3363 정해종 부동산 604-512-0500 조규철 부동산 604-720-1362

조남수 부동산 조희숙 부동산 줄리앙 강 부동산 차경수 부동산 차창완 부동산 최규석 부동산 최기장 부동산 최민규 부동산 최보영 부동산 최우석 부동산 최재동 부동산 캐빈최 부동산 토니김 부동산 프랭크윤 부동산 하나 부동산 한상도 부동산 한희선 부동산 황남필 부동산 ABF 부동산 학원 (토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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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라슨 비디오 선화 비디오 하나로 비디오 한양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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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 김인식 사진관 나이스 포토 데이비 포토 빅토리아 사진관 스타 포토 (메트로타운) 스튜디오 맥(결혼이야기)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 허바허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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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만화

만화 천국 새생명 말씀사 스마트북 서점 엠마오 기독교 서점 오늘의 책 (버나비점) 오늘의 책 (써리점) EBS 서적 (밴쿠버) EBS 서적 (코퀴틀람) SchoolBookX (노스밴) SchoolBookX (코퀴틀람) SchoolBookX (써리) 24시 서점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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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두꺼비 명동 칼국수 북창동 순두부 우래옥 청석돌 (Blue Stone Grill) 캔조 생라면 전문점 한남 식당 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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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고궁 구월산 설농탕 깁밥 천국 만두향 만리성 뱃고동 사랑채 왕가마 원조칼국수 인사동 푸른바다 횟집 피쉬&그릴(신개념 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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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현지 뉴스 전문지 CANADA EXPRESS는 CANWEST NEWS SERVICE와 한글판 독점 계약으로 출판됩니다. 본사 및 CANWEST사의 저작물을 허가없이 사용, 복사, 전재, 출판 등을 할 수 없습니다


Aug 07, 2009

CANADA EXPRESS 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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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금강산 식당 단골집 써리서울 일억조 홍마노 해룡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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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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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갑성 한의원 곽지형 한의원 광명한의원 금강 한의원 길포드 한방의원 김원균 한의원 노스밴 동인당 한의원 노스밴 햇살가득 한의원 달빛 한의원 명 한의원 (랭리) 메트로 폴리탄 한방 병원 북경 한의원 밴쿠버 한방원 밴쿠버웨스트 푸른 한의원 삼성 한방 의료원 생명 한방 병원 소나무 한의원 왕림 한의원 은혜한방병원 이영준 한방 침술원 일침 한의원 (아보츠포드) 자연 한방 클리닉 (랭리) 중앙 한의원 지성 한의원 한빛 한방 클리닉 행복한 한의원 (써리) 행복한 한의원 (버나비) 홍성대 한방 통증 클리닉

604-936-6610 604-872-1227 778-229-2727 604-514-5303 604-587-1075 604-419-4503 604-988-5788 778-338-4383 604-430-2992 604-539-0850 604-520-0256 604-420-7244 604-875-8899 604-322-0293 604-454-1003 604-931-0575 604-777-6959 604-584-5467 604-588-6787 604-421-5050 604-850-7084 778-554-0370 604-580-3046 604-468-8781 604-420-5255 604-930-6180 604-315-9658 604-939-5533

한의원 대학 메리놀 칼리지 메트로 폴리탄 한의대 상해 한의과 대학 센츄럴 한의과 대학 생명 한의과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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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604-552-0610 604-552-3093 604-468-2734 778-898-8959 604-944-1103 604-682-8375 604-461-5877 604-472-0373 604-552-8489 604-552-5647 604-970-2273 604-939-1155 604-944-8163 604-936-0866 604-936-1371 604-942-1025 778-888-5746 604-939-6633 604-488-9267 604-464-8426 604-468-1235 604-936-3751 604-936-5468 604-945-3183 604-552-0254 604-715-6669 604-468-2002

버나비 리딩 타운 (노스로드) 리딩타운 (메트로타운) 서울 아카데미 성문 학원 (로히드) 21세기 미술 학원 FSS 대학 진학 전문 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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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리딩 타운 (랭리) 명성학원 유학 사관 학교 (랭리) GL영재 스쿨

코퀴틀람 국제 인재 개발원 닥터 양 교육 센터 리딩 타운 (코퀴틀람) 밴아트 미술 학원 밴쿠버 링컨 컬리지 배형석 교육원 (코퀴틀람) 베리타스 학원 성문 학원 (헨더슨) 세계학원 스탈렛 아카데미 아르누보 미술학원 아인슈타인 아카데미 엘리트 진학 학원 엘리트 어학원 (코퀴틀람) 옥스포드 러닝 센터 이레 아카데미 창조미술학원 코퀴틀람 칼리지 컴맹 컴퓨터 교실 파노라마 교육센터 필립스 러닝 센터 C2 Education CCB 뉴욕 아카데미 Essence Education Sam Lee 음악원 S. I. Can 스쿨 Vanmath Academy

604-936-0030 604-435-7323 604-438-1112 604-936-3398 778-899-2141 604-688-0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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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일자 : 2009년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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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CANADA EXPRESS

라이프

“한 핏줄이라도 안봐줘” 안방극장 형제·자매 대결 후끈

‘결못남’의 엄정아 .

요즘 TV 드라마에서 남매, 자매 연기자들이 등 장하는 경우가 잦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 다. 같은 시간 대 다른 드라마에 나와 경쟁을 벌 이는 경우도 있어 더욱 흥미롭다. 대표적인 경우가 엄정화-엄태웅 남매다. 누나인 엄정화는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 자’에서 골드미스 문정 역을 맡고 있다. 같은 시간 엄 태웅은 MBC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을 연기하며 맞대결 을 펼쳐왔다. 결과는 동생의 압승. ‘선덕여왕’은 시청률 30%를 훌쩍 넘기며 상한가를 치고 있지만 ‘결혼 못하는 남자’는 10%대 안팎에 머무르고 있는 것. 엄정화-엄태 웅 남매는 각각 영화 ‘해운대’와 ‘차우’를 통해 여름 극장 가에서도 대결을 펼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최근에는 채시라-채국희 자매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언니 채시라는 올해 초부터 KBS 2TV 주말 대하사극 ‘천 추태후’에서 주인공으로 나와 여전한 카리스마를 과시하 고 있는 상황. 동생인 채국희는 지난 1일 ‘천추태후’와 같

은 시간 대에 시작한 SBS 주말특별드라마 ‘스타일’에서 속물적인 패션잡지 편집장을 연기하고 있다. 뮤지컬과 연극계에서 활동했던 채국희가 언니의 명성에 한참 뒤처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드라마 시청률 대 결에서는 반전이 일어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선덕여왕’에서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이요원과 KBS 1TV 일일 드라마 ‘다함께 차차차’에서 사촌 자매와 잇 따라 사랑에 빠지는 한 역을 맡은 이중문은 사촌 남매 지간이다. 역시 ‘선덕여왕’에서 10화랑 가운데 한 명 으로 나오는 김동현은 ‘스타일’에서 주인공을 맡은 김 혜수의 둘째 남동생. 같은 시기는 아니지만 연이어 안방극장을 점령하 게 된 경우도 있다. 김태희-이완(본명 김형수) 남매 다. 동생인 이완은 현재 SBS 수목미니시리즈 ‘태양을 삼켜라’에서 이전의 미소년 이미지를 벗고 선굵은 연 기를 펼치고 있다. 누나인 김태희는 ‘태양을 삼켜라’가 종영한 직후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아이리스’로 대 작 드라마 출연의 바통을 이을 예정이다.

‘선덕여왕’의 엄태웅 .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김혜수 패션 내세운‘스타일’ ,‘엣지’살릴까? 패셔니스타 김혜수가 SBS 주말드라마 ‘스타 일’의 ‘엣지’를 살릴 수 있을까?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극본 문지영ㆍ연출 오종록 ㆍ 제작 예인문화)이 지난 1일 안방극장에 첫 번 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스타일’은 첫 방송에 이어 2회분 역시 전국 시청률 17.6%(TNS미디어코리아 기준)라는 기 록을 세우며 전작 ‘찬란한 유산’의 명성을 이 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명소설 ‘스타일’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방영 전부터 한국판 ‘악 마는 프라마를 입는다’라는 별칭을 얻으며 세 간의 관심이 집중시켰다. 하지만 서울 압구정 청담동 일대를 배경으 로 한 ‘스타일’에 내용은 없고 ‘패션’에만 치우 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더 욱이 패셔니스타 김혜수를 비롯한 류시원 이지

Bottle Depot Store Manager

Langley Live-in Caregiver

Sardis Bottle Depot. in Chilliwak Seek for Variety Store Manager

Seeking for Live-in Caregiver [Langley] Care & Supervision of 4 children (14, 6, 6, 1 year-old), Serve meals/snacks, light housekeeping/cleaning, Occasional Pick-up & ride Room & Board provided Completion of High school, Min. 1 year experience Speak Korean&English Related education Asset.

Duties: Staff management, Company’s Manual & Data Production, Store management-manage 4 depts. Assign duties, Budget planning & Expenditures Stock control; Orders & Purchasing, Accounting & Security supervision At least 2 years exp. University Degree, Korean &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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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용우의 스타일리시한 모습이 담긴 스틸 컷들과 명품 의상과 소품협찬 등이 공개되면서 점차 ‘눈요기’드라마로 홍보된 것도 사실. 그러나 막상 드라마 뚜껑이 열리자 ‘스타 일’을 힘 있게 이끌어가는 배우의 카리스마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바로 김혜수. 극중 김혜수 는 패션매거진 편집차장 박기자 역을 맡아 그 녀만의 강한 분위기를 내뿜었다. 박기자는 특유의 도도함과 화려함을 드러내 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로 후배 기자들을 옴짝 달싹 못하게 하는 완벽주의자다. 특히 박기자 는 최근 광고 및 패션업계에서 ‘독특하고 개 성있다’는 표현에 사용되는“엣지있게”라는 말 을 자주 내뱉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 를 선사했다. 김혜수가 연예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그것은 단지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Chef for Korean Restaurant

Chef for Hanaya Sushi

Chef for Japanese Sushi

Dai Jang Kum Restaurant Chef for Korean Cuisine[F/T] Cook all Korean dishes Create/Cook Japanese/Korean style hot pots(Sukiyaki/Shabu-Shabu) Ferment Doenjang & Gochujang Special Bulgogi & Galbi Marinating/ Seasoning Skills Other Cuisine skills assets

Chef for Korean Cuisine[F/T] Hanaya Sushi $3,000/monthly, 40 hrs/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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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 of Canadian Living/Working Min. 3 years’ experience Must Speak Korean & Basic English Secondary school completion $3,000+bonus 40hrs/wk

Duties: Create Korean-fusion style dishes & sauces, Cook Korean style Teriyaki [Bulgogi & Galbi Teriyaki] Create and cook Korean style Hot/Cold Noodles, Make Korean side dishes [Kimchi, seasoned vegetables] Requirements: Experience/knowledge of variety ethnic/fusion cooking [Japanese, Chinese, Western] asset Min. 3 yrs of experience, Speaking Korean asset, Completion of Secondary

Email: perfect5311@naver.com fax: 604-279-9404

zoni4u@hotmail.com Fax:604-536-2671

Duties: Train Japanese cooks; Plan 3 month-term menus; Develop Canadian Style/Korean Style Japanese dishes, Marinating sources, dressings, side dishes Skills required: Expertise of ‘Sashimi Oroshi’ skills [Whole frozen & live fish], Defrosting, Cutting & Handling of frozen Tuna Min. 3 year experiences Speak Korean/Basic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mail: woowon@telus.net, togosushiltd@gmail.com

Email:jnn082@hotmail.com woosbd@yahoo.co.kr Fax:1-604-858-9177

과감한 노출의상을 즐기는 데서만 기인한 것은 아니다. 분명 김혜수의 내공에서 비롯된 포스 와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연기 력이 뒷받침됐기 때문. 이런 사실을 입증하듯 ‘스타일’이 방영된 후 김혜수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김혜수 는 언론매체들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역시 김혜수”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썩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든 다른 배우들에 비해 상당히 비 교되는 성적표다. 이제 겨우 2회분 방송된 ‘스타일’은 아직 펼 쳐 내보일 게 많은 드라마지만 유독 김혜수에 게 시선이 쏠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순간의 눈 빛, 대사 한마디, 작은 손동작 하나에 캐릭터를 녹여냈다는 표현은 아마 ‘스타일’ 속 김혜수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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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라이프

‘야동 순재’ 거침없이 돌아온다

2 0 0 6년에 인기리에 방영된‘거침없이 하이킥’

‘…하이킥 2’새달 방영 ‘야동순재’가 돌아온다. 시원한 폭소 발차기를 또 다시 날릴 수 있을지 기 대된다. MBC는 9월7일부터 일일시트콤 ‘거 침없이 하이킥2’를 방송한다. ‘태희 혜 교 지현이’의 후속 작품으로 6개월 동 안 120회를 선보인다. 제작사는 초록 뱀미디어. 이번 작품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8개월 동안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인기를 끌었던 ‘거침없이 하 이킥’의 두 번째 시즌이라는 점을 강조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 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 이 하이킥’을 연출했던 김병욱 PD가 2년 만에 내놓는 야심작. 김영기 PD와 이영철 작가도 다시 힘을 보탠다. ‘거침

없이 하이킥’에서 겉으로는 가부장적이 면서도 그 근엄함을 송두리째 무너뜨 리는 엉뚱함으로 ‘야동순재’라는 별명 을 얻었던 이순재가 나와 중심을 잡는 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이순 재를 제외한 주요 출연진은 대대적으 로 물갈이됐다. 김자옥, 오현경, 정보석, 황정음, 신세경 등이 캐스팅된 것. ‘하이킥2’는 서울 성북동 순재네 집 이 주요 무대다. 빚더미에 앉은 아버지 를 따라 첩첩산중으로 도망갔다가 서 울로 돌아와 ‘문명의 충돌’을 겪는 두 자매와, 이들 자매가 순재네 집에서 식 모로 살게 되며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 한 식구들과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 가 그려진다. 이순재는 직업이 한의사에서 중소 식품회사 사장으로 달라졌다. 독선적 이고 화를 잘내지만 일흔 둘의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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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에 빠지게 되는 캐릭터를 연기한 다. 김자옥은 평소에 단아하고 차분하 다가도 심한 감정 기복을 보여 학생들 로부터 변태로 불리는 고등학교 교감 역을 맡았다. 상처한 이순재와 러브라 인을 그린다. 오현경이 시원시원한 남 자 같은 성격을 지닌 순재의 딸로, 정 보석은 겉은 멀쩡하지만 무능한 현경 의 남편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의 아 들인 ‘열혈 고딩’ 준혁 역은 신예 윤 시윤이, 감성 지수 제로인 외과 레지 던트인 순재의 아들 지훈 역은 최다니 엘이 맡았다. 신세경이 동생 신애를 데리고 순재 네 집 식모로 들어가는 서신숙 역을, 아역배우 서신애가 신애 역을 맡았다. 황정음은 공부 잘하는 여대생으로 준 혁의 과외 선생님이 되는 윤혜연 역으 로 나온다.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김장훈 美 3대 신문 전면광고 조용한 외교만으로는 역부족 “동해와 독도를 지키고 세계에 알 리는 데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남들 도움 을 받지 않았지만 이제 네티즌을 상 대로 모금도 하고 다른 곳에서도 후 원을 받을 수 있으면 받으려고 합니 다. 지금 우리 국민이 힘을 뭉쳐야 하 는데 좌다, 우다 갈라져서 싸우는 것 도 답답합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선행으로 유명한 가수 김장훈씨가 국제적으로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되는 것 을 바로잡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 고히 하는 일이 절박한 상황에 이르 렀다며 동해·독도 알리기에 더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씨는 한국 홍보전문가로 활동하는 서경덕 (35·성신여대 객원교수)씨와 함께 동 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하는 미국 의 3대 신문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에 일본해 표

기가 틀렸음을 지적하는 전면 광고를 6일(현지시간)부터 잇따라 낼 예정이 다. 3개 신문 광고에 들어가는 돈은 수억원대에 이른다. 김씨는 “제가 (광고에) 돈을 낸다 고 해서 말이 많아지면 다른 분들이 일하시는 데 불편해질까 봐 말을 아 끼려 했는데….”라고 조심스럽게 운 을 뗀 뒤 “일본의 전방위적 로비로 국제사회에서 동해가 일본해로 바뀌 는 상황에서 이제는 조용한 외교만 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 적으로 홍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 다.”며 동해와 독도 알리기에 더 적 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됐음을 강 조했다. 김씨가 생각하는 것은 동해가 일 본해가 아니라 동해이고 독도가 우 리 영토임을 입증하는 역사적인 자 료를 모아서 학술적이고 논리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 국제사회에 대한 일 본의 로비에 본격 대응해야 하고, 그 러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국민이 힘

▲ 미국 3대 주요 일간지에‘동해’표기 전면광고를 게재하기로 한 서경덕 (왼쪽 )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가수 김장훈씨 . ▶ 작년 뉴욕타임스에 실린 독도 알리기 광고 .

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작년 7월에도 뉴욕타임스에 동해 와 독도 알리기 광고를 낸 김씨는 그 이후 2차, 3차로 광고를 내자는 제 안들이 왔지만 너무 자주 광고를 내 면 우리만의 ‘주장’이 될까 봐 조심 해 왔다. 그보다 역사적 자료를 근거 로 학술적으로 정리한 뒤 이를 외국 의 도서관 등에 비치해 외국사람들 이 바른 내용을 알도록 하는 게 낫다 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격화되는 일본의 로비에

생각이 바뀌었다.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일본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으 려면 ‘조용한 외교’도 필요하지만 이 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 그는 “청소년들이 동해·독도 문제 에 적극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 교 환 학생·교수들도 지원을 해서 이들 이 자신들의 말로 저술한 글을 쓸 수 있게 함으로써 동해·독도가 각 나라 에 제대로 알려질 수 있게 할 생각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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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 작 출 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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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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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F U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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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낱말을 푸신 후 ♥와 ♡칸의 글자를 이으면 연예인 (스타커플) 이름이 됩니다.

1 0 0년 된 獨 목조세탁기 독일의 명품가전업체 밀레는 4일 서울 역삼동 밀레코리아 전시장에

서 창립 1 1 0주년을 맞아 1 9 1 0년 제작된 목조형 세탁기와 1 9 1 4년 만들어진 다리미 , 8 0여년 전 첫 선을 보인 진공청소기 등을 전시 , 직접 시연해 보이는 행사를 가졌다 .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직원: “번호표를 뽑아 오세요.” 남자: “정말 번호표를 뽑아 와야 해요?” 직원: “그럼요, 뽑아 오셔야 돼요!” 한참 후 은행직원들은 기겁을 했다. 이 아저씨 자 기 차의 번호판을 내밀면서 말했다. 남자: “여기 있어요!”

● 시험 채점 중 국어 선생님이 중간고사 주관식 답안지를 채점하 ● 절대 비밀 고 있었다. 주관식 중에는 ‘백범일지’ 본문 일부를 어떤 남자가 기분좋게 한잔하고 밤늦게 귀가했 적어 놓은 뒤 “위 본문의 출전은 어디인가?”라고 다. 가정부가 하품을 하며 문을 열어주더니 남자 묻는 문제가 있었다. 한장 한장 채점을 하던 선 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아저씨, 와이셔츠에 립스틱 자국이 있어요. 어서 생님이 학생들에게 말했다. “야, 교과서라고 쓴 자식 나와.” 벗으세요.” “어, 그래 고마워. 큰일 날 뻔했군. 집사람에겐 비 ● 번호표 밀이야. 알았지?” 한 40대 남성이 속도위반 벌금을 내러 은행에 그러자 가정부가 웃으면서 말했다. “염려마세요. 제 입이 얼마나 무거운데요. 사모님 왔다. 의 남자들 이야기를 한번도 한 적이 없잖아요.” 남자: “속도위반 벌금 내러 왔는데요.”

●인구 인구학자 두 사람이 인구 폭발에 관한 보고서를 쓰고 있었다. 한 인구학자가 말했다. “이대로 인구가 증가하면 지구에는 사람이 서 있 을 자리밖에 남지 않겠는걸.” 그러자 동료가, “누울 자리가 없는 지경이 되면 출생률 은 급속도로 떨어질 걸세.”

세로열쇠 가로열쇠 3. 손가락 굵기만 한 총각무를 무청째로 양념에 버무려 담근 김치. 5. 마음이 공평(公平)하고 사심(私心)이 없으며 밝고 큼. 7. 잠이 오는 느낌. 자고 싶은 기분(氣分). 9. 인재를 길러 사회에 내보냄. 10. 뜻밖의 일에 너무 놀라서 얼굴빛이 변함. “아○실○” 12. 극장·열차·항공기·선박 등에서 정해진 좌석. 14. 마음과 몸을 닦고 집안을 다스림. 15. 불에 타서 없어짐. 또는 그렇게 잃음. 16. 옷이나 피륙을 물과 세제 등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하는 일. 19. 물건이 많이 쏟아지는 모양. 23.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늘 글을 읽음. “○불○권“ 26. 뼈없이 좋은 사람. 아주 순하여 남의 비위에 두루 맞는 사람. 28. 먼저 와 닿는 차례. 29. 때려 치는 힘. 30. 잘못을 깨우쳐 뉘우치도록 징계함. 31. 겉으로만 진실하고 착한 체하는 사람. 33. 차·배·말 따위를 시험적으로 타 봄. 34. 인사, 친선 등의 표시로 서로 손을 내어 마주 잡음 36. 딸의 남편. 37. 어떤 행동을 할때 짝이 되어 함께 하는 사람.

1. 말의 다리. 2. 먼 데로 운동 경기 따위를 하러 감. 3. 완전히 자연 그대로의 색이라는 뜻으로, 천연색을 강조하는 말. 4. 유치하고 졸렬함. 5. 전에, 일제가 식량·물자 등을 민간에게 강제적으로 바치게 한 일. 6. 조선 고종 34년(1897)에 새로 정한 우리나라의 국호(國號). 8. 그늘진 곳. 9. 윗사람을 모시고 자리를 같이함. 11. 물체의 색깔이 나타나도록 해 주는 성분. 13. 정원에 심어 가꾸는 나무. 14. 의뢰나 부탁을 받음. 17. 물로 손과 얼굴을 씻음. 18. 바닥에 앉을 때 밑에 까는 작은 깔개. 19. 특별한 대우로, 딴 것에 앞서 매겨진 차례나 위치. 20. 야구에서, 타율(打率)이 가장 높은 타자. 21. 소, 돼지고기를 썰고 양념과 채소를 섞어 국물을 부어 끓인 음식. 22. 인정하지 않음. 24. 서로 화합하지 못함. 또는 서로 사이좋게 지내지 못함. 25.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함. 26. 군사상의 힘으로 위력이나 기세를 드러냄. 27. 전화 따위의 신호로 상대방을 부르는 일. 32. 선과 악이 서로 반씩 섞여있음. “○악상○” 35. 그러하다고 고개를 끄덕임. 옳다고 인정함. 36. 회사의 우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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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7, 2009

다시 보는

CANADA EXPRESS

선데이 서울

첫 해외 녹화 다녀온 꽃집 아줌마의 정혜선 의 산을 보니 도대체 비교 가 안 될 지경이에요. 어디 를 가든 빽뺵이 들어선 나 무, 정말 부럽더군요』반드 시 그것만으로 일본과 우리 나라를 비교할 수는 없겠지 만 그만큼 여유가 있고 풍성 함이 있을 것이 아니냐고.

-며칠동안이었죠 ?

코로나 탄채 일본 (日本 )까지 8월16일 KBS 방송국 앞을「코로나」 로 출발, 경부 고속도로를 단숨에 달려 부산에서「부관 페리」를 타고 일본「시 모노세끼」항에 도착하고 보니 일본이란 나라가 바로 이웃에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시모노세끼」에서「오사 까」까지 19시간 동안을 자동차로 달리 며 일본의 농촌, 중소 도시를 둘러보며 강행군했는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그네들의 부(富). 『정말 모두 잘 살고 있어요. 우리나라 같으면 소나 외양간이 있어야 할 자리에 자동차와 차고가 있고 초라한 초가지붕 같은 건 눈을 씻고볼래야 볼 수가 없어요. 약 오를 만큼 잘 살고 있어요』 또한 아무리 깊은 산골이라도 길이 모 두「아스팔트」포장이 돼있어 흙길은 구 경할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한결 여행 하는 맛이 나고 짜증스럽거나 지리하지 가 않았단다. 『또 부러운 것은 산에 그렇게 나무가 많더군요.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우리나 라의 산을 보고 현해탄을 건너가서 일본

『나는 영화 전우열(全右 烈 감독「인정사정 보지 마라」) 촬영「스케줄」때 문에 20일에 다른분들보다 먼저 왔어요.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와서 관광호 편으로 서울에 왔는데 이번 일본 여 행은 그러니까 자동차 배 비 행기 기차 모두 탄 셈이죠. 다른 분들은 8월26일에 돌아왔어요』

-일본이 우리나라와 다른점은 ? 『어디를 가나 조용하더군요. 농촌을 가도 그렇고 도시를 가 보아도 그렇고 도 무지 거리에 나다니는 사람이 없어요. 물 론「오사까」같이 큰 도시는 서울과 마 찬가지로 사람이 많지만 그의 도시는 아 주 조용해요. 왜 그런지 궁금했지만 일본 말을 할줄 모르니 물어 볼 수도 없고. 아 마 모두 일터에 나가 일을 하느라고 한가 한 사람이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 일본에서 제일 어려웠던 점은 ? 『말이 통하지 않은 점이죠. 그리고 우 리나라 운전면허가 일본에서 통하지가 않더군요. 우리나라가「국제 면허회」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인정을 못 받 고 있어서 그렇대요. 그래서「시모노세 끼」임시「넘버」를 달고 다녔는데 화 가 나는 일이에요. 서울 거리에는 일본「 넘버」를 단 차가 마음대로 다니는데 일 본거리에선 왜 우리나라 넘버가 통하지 않는지』

『「꽃집 아줌마」의 녹화는 예정대 로 성공했습니까 ?』 이번『「꽃집 아줌마」일본 녹화의 의의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는 첫 번째로 해외에서 녹화를 했다는데 있는 게 아닐까요? 제대로 여건을 갖추지도 않았는데 해외에서 녹화했다고 해서 좋 은 작품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생 각해요. 모두들 열심히 했고 고생도 많 이 했죠』

-제일 잊을 수 없었던 일은 ? 『재일교포들이 정말 환대를 해 주었 어요. 어디를 가나 친절하게 안내해 주 고 어려운 점을 보살펴 주고 정말 신세 많이 지고 왔어요. 해외에 나가니까 참 조국애라든가 민족애라는 걸 느낄 수가 있더군요』

진출하여『홍콩에서 온 마담장』『여 자의 길』 등 20여편에 출연. 연극에도 관심이 있어『해물리트』(동인극장)『 유리 동물원』(동인극장) 분례기(糞禮 記)에 출연하기도. 그러나 역시 TV가 제일 마음에 든다 -「엑스포 7 0」을 보고 느낀 점 ? 1942년 서울태생. 60년 서울 수도여고 고. 연극은 너무 딱딱한 것 같고 영화는 를 졸업하고 6개월동안 충남 대전 방송 호홉의 연결성이 없어서 어쩐지 썩 당기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구경을 할 수 국에서 성우생활을 한 것이 연예계와의 지 않는다는 말. 그리고 무엇보다 방송국 가 없었어요. 내부구경을 한 건「한국관」 첫 인연. 61년 KBS-TV「탤런트」1기로 의 분위기가 마음에 맞아서 TV가 최고란 뿐이었는데 굉장히 외국 사람들의 인기 TV계에 진출하여『그날이 오면』「데 다. 64년 같은 KBS-TV 동기생이 박병호 를 모으고 있었어요. 그때까지 일본에 대 뷔」작『상아의 노래』『실화극장』『 (朴炳浩)씨 (현재 TBC-TV「탤런트)와 해 부러운 것만 보아서 우울했던 마음이 녹슨 단검』등「셀 수 없을 만큼」많은 3년 동안의 연애 끝에 결혼, 1남(4) 1녀 으쓱해지더군요. 다른 나라 전시관들은 작품에 출연했다. 지금은『꽃집 아줌마』 (6)를 두었다. 대강 외양만 훑어보아서 잘 모르지만 어 외에『박쥐』에 출연중. -같은「탤런트」생활을 해서 곤란 3년 전에『제3지대』로 영화계에로 쨌든 굉장하구나 하는 생각이었어요』

한 점은 ? 『웬걸요. 저는 오히려 도움이 돼요. 만 약 전혀「탤런트」실정을 모르는 사람 이라면 부인이 밤을 새운다. 지방에 나 간다. 외박한다 하는 걸 이해해 주겠어 요? 아빠는 같은 처지이니까 다 이해해 주죠. 부부가 함께「탤런트」를 해서 곤 란한 건 오히려 남자 쪽인 것 같아요. 아 내 몰래 뭘 하고 싶어도 빤하니까 못하게 되죠. 만약 했다가는 금방 알게 되고 속 일 수가 없죠』첫번째 외국 나들이로 닷 새 동안에 3천km를 여행한 정양의 꿈은 역시 훌륭한「탤런트」가 되는 것 뿐. [선데이서울 7 0년 9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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