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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3 6호 2 0 0 9년 8월 2 8일 # 1 0 3 - 1 1 5 S c h o o l h o u s e S t , C o q u i t l a m , B C , V 3 K 4 X 8 전화 : 6 0 4 . 5 2 9 . 9 3 3 9 팩스 : 6 0 4 . 5 2 9 . 9 3 3 3 광고문의 : 7 7 8 . 8 6 8 . 0 0 0 3
정확한 기사제공
운전 중‘휴대전화 사용금지’ 비씨주에서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 는 앞으로 운전할 경우에 휴대전화 사용 을 포기해야 할 전망이다. 카쉬 히드 내무부장관은 지난 개원연설 에서 이미 언급한 대로 운전 중 휴대전화
금지 규정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하며 새 로 제정될 규정에 의하면 운전 중에는 휴 대전화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험 많은 운전자의 경우에는 핸 즈프리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허용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히드 장관은 이메일 답 변을 통해 “새 법령의 세부적인 내용들 은 도입 당시에 제공될 것이며 도입시기 는 의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 했다. ▶ 관련기사 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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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청 , 개학시즌 독감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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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보건당국에 의하면 보건 관계 자들은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다 시 말해 돼지독감으로 알려진 독감을 추 적하고 있지만 신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학생들의 수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페리 켄덜 박사는 지난 24일에 가진 언 론 기자회견을 통해 H1N1 바이러스에 대 비한 계획을 발표하며 “아이들이 학교로 되돌아 올 경우, 바이러스까지 함께 가지 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봄에 비씨주에서 최초로 아동들 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었을 당시에 바이러 스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여섯 곳의 학 교가 일시로 문을 닫은 바 있다. 켄달 박사 는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당초 예상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판명됐으며 이로 인해 학교를 휴교하는 것은 보건당국의 계획에 더 이상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봄에 학교문을 닫은 것은
이 플루에 대한 정보가 매우 제한적이었 기 때문에 내린 조치였다”고 말하며 “그 후로는 이 바이러스가 생각만큼 위험하 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휴교 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신종 H1N1 바이러스는 지난 4월부터 비씨주를 강타했다. 지금까지 비씨주에서 만 총 773건의 발병이 확인됐지만 실제 환자수는 이보다 많다고 켄달 박사는 밝 혔다. 기존질환을 가지고 있던 네 명의 비씨주민이 이 독감으로 목숨을 잃었으 며 38명은 입원을 요구할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 25명은 퇴원했으며 13명은 현재 병원에서 회복 되고 있는 중이다. 켄달 박사는 해마다 일반적인 독감으 로 사망하는 비씨주민의 수가 200명에서 8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된 발병건수는 7천건이 넘 으며 70명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
대부분의 건강한 아동과 성인들은 이 플루에 감염된다 해도 특별한 의료조치를 받지 않고도 회복된다. 그러나 5세 미만 의 유아나 임산부, 그리고 만성질환을 앓 고 있는 사람들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고 생할 수도 있다고 켄달 박사는 경고했다. 비씨주는 11월까지는 H1N1 백신을 공급 받을 것이며 12월까지는 이 백신을 필요 로 하는 모든 사람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신종독감이 일반적인 독감과 다 른 점이라면 12세에서 55세 사이의 젊은 층이 노년층보다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이 감염되면 학교에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또한 마을에 독감이 퍼지게 된다. 주정부는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 들을 위해 H1N1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담 은 새로운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보건 관 계자들은 또한 병든 학생들을 다루는 방 법과 이 병이 급속히 확산될 경우,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놓고 교육청 담당자들 과 협력하고 있다. 비씨주는 독감의 발발을 통제하기 위 해 학교나 데이케어 센터를 비롯한 여러 공동체 시설을 임시로 문 닫는 것에 대한 지침과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켄달 박사는 “병에 걸리면 매우 불쾌 한 경험을 하게 되지만 사람들은 스스로 잘 회복하게 된다”고 말하며 “신종독감 은 다른 새로운 질병이라기 보다는 일반 적인 독감의 하나로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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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1 N 1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개인 대처요령은 ?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 보다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철저히 씻어라.’, ‘사람 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라.’ 등 널 리 알려져 있지만 지키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실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손쉬 운 신종플루 예방법을 알아보자. 환자의 기침, 콧물 등의 ‘비말’로 전 파되는 신종플루는 환자의 1m 이내에 서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질병통제예 방센터(CDC)는 팔꿈치로 입을 가리는 방법을 추천한다. 재채기가 나오려는 순간 팔꿈치 안쪽을 입에 대면 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재채기가 나오는 순간에 휴 지를 챙기는 것은 쉽지도 않을 뿐더 러 손에다 할 경우 바로 씻지 않으 면 세균이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설 명했다. 물에 손을 대는 것만으로는 부족하 다. 반드시 ▲ 흐르는 물에 ▲ 비누를 바르고 ▲ 손바닥·손등·손톱 구석구 석 ▲ 20초 이상 닦아야 한다. 손을 씻은 후에는 종이타월이나 마른 수건 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또 대유행 시기에는 ▲ 영화관, 쇼 핑몰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를 피하고 ▲ 고열과 함께 기침·인후 통·콧물·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 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으로 병원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의 료진에게 미리 알려 추가 감염을 막 아야 한다.
wmclellan@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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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CANADA EXPRESS
사 회
상처만 남긴 고속훼리 , 마침내 비씨주 떠나 달러의 헐값에 판매하고 말았다. 이후 다시 소유는 아두 다비 마 회사에 게 넘어갔는데 당시 거래된 가격은 밝혀 지지 않았다. 나머지 두 대도 올해 가을 에는 비씨주민들에게 큰 상처만 남긴 채 비씨주를 떠난다.
상됐던 사업은 결국 총 4억 5천만달러 가 소요됐고 3년이나 지연된 제작기간은 2001년 선거에서 신민당에게 패배를 안 겨주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고속훼리 무엇이 문제였나 ?
lstone@theprovince.com
패서픽캣츠 고속훼리 사업은 ?
1990년 후반에 제작된 3대의 고속훼 리가 헐값에 팔린 후, 그 중 한 대가 지 구 반대편의 새 주인을 만나기 위해 월 요일에 긴 항해에 먼저 나선다. 1995년 부터 2000년에 걸쳐 총 3대가 제작된 패 서픽캣츠(PacifiCats)의 값 비싼 실패는 결국 신민당 글렌 클락 수상에게 정치적 사형선고를 내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바 있다.
이제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 다비 마 (Abu Dhabi Mar) 회사의 소유가 된 고 속훼리는 스위프트(Swift)라 불리는 대 형 화물선에 실려 45일간의 일정으로 중 동으로 떠난다. 1990년 후반, 신민당 정 부는 당초 예산보다 2억 4천만 달러나 초 과한 4억 5천 달러의 예산으로 3대의 고 속훼리를 비씨주에서 제작했지만 결국 워싱턴 마린 그룹에 경매를 통해 1,980만
당시 신민당이 추진한 패서픽캣츠 비 씨 주정부사업은 3대의 고속훼리선박(시 속 68킬로미터)을 제작하여 Horseshoe Bay(Vancouver)와 Departure Bay(Nanaimo) 구간의 훼리서비스를 향상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었다. 1998년에 PacifiCat Explorer, 1999년에 PacifiCat Discovery 그리고 2000년에 PacifiCat Voyager가 완성되었는데 이 는 당초 예상보다 3년이나 지연됐고 예 산도 2배 이상이 소요된 참혹한 결과였 다. 하지만 3대의 고속훼리는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하면서 페인트가 채 마르기 도 전에 결국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말았 는데 주정부는 2년간에 걸쳐 골치덩이를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한편 엄청난 예산이 투입된 고속훼리 들은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단 2달러에 매물로 등장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는데 이에 당황한 주정부는 빠른 판매를 위해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한 대 당 7천 만 달러, 총 예산 2억 1천만 달러로 예
예상보다 3년 더 걸려 : 정부는 당초 첫 번째 고속훼리를 1996년 말까지 완성 할 계획이였고 나머지 2대는 1997년 말 까지 완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첫 번째 훼리는 1997년 말에 완공됐고 1999년 여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번째 훼리는 1999년 말에 완공되어 몇 주 후부터 운행에 들어갔지만 세 번째 훼 리는 2000년 완성 후, 운행조차 하지 못 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예산 두 배 넘긴 경비 : 당초 고속훼리 한 대 당 건설 예상비용은 7천만달러(총 2억 1천만달러)였으나 결국 제작비용은 각종 초과 비용 발생으로 4억 6천만달러 까지 이르게 됐다. 동급훼리보다 연료소비 두배 넘어 : 패서픽캣츠는 동급의 다른 선박에 비해 서 2배 이상의 연료를 소모했다. 그리고 고속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선박에 기름을 가득 채워 넣을 수 없었기 때문 에 운행 중에 다시 재주유를 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고속훼리의 심각한 연 료소비는 결국 조지아 해협에 대한 대기
와 해수 오염이라는 환경문제에 직면하 게 됐다.
계속 고장나는 엔진 : 패서픽캣츠 고속 훼리의 엔진은 연료를 많이 소비하는 문 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고속훼리 운 행구간 인근에 산재한 비씨주 임업체에 서 발생된 목재 찌꺼기들이 엔진으로 빨 려 들어가 자주 고장을 일으키는 문제가 발생했다. 고속훼리 , 결국 1 0분 빨러 : 여러가지 이유로 패서픽캣츠는 결국 고속훼리의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첫번째 이 유로 고속훼리는 승선과 운행을 위해 매 번 뒤로 돌아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두 번째로 운행구간이 짧아 고속훼리의 장 점을 살릴 수 없었다. 유명한 고속훼리 전문가인 밥 와드씨는 지난 1996년 2월 7일 밴쿠버선에 기고한 내용에 비씨주 의 고속훼리 운영을 “밴쿠버와 빅토리아 사이에 콩코드 항공기를 운행하는 꼴이 다”라고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리 고 고속훼리가 운행할 때 발생하는 커다 란 항적(wake)문제로 인해 결국 빨리 달 릴 수 없는 신세가 됐다. 고속훼리 , 해일 ( t s u n a m i ) 일으켜 : 고 속훼리 개발자들은 결국 고속훼리에서 발생하는 항적이 인근의 선박장과 항구 에 큰 피해를 준다는 사실을 예견하지 못 했다. 이런 문제는 첫번째 고속훼리 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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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 추진 고속훼리 사업 예산 두 배 이상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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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라인 신용카드 결제 어렵네
결국 무용지물로 전락 픽캣 익스플로러의 시험운행에서 발견됐다. 고속훼리에서 발생한 큰 파도는 훼리터미날에 서 10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포인트 그레이에서 도 목격될 정도였다.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고 속훼리는 저속운행을 해야만 했다.
‘ C A T’이 아니라‘ K I T T E N’ : 고속훼리는 보다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 간주되어 디자인 이 작게 제작됐다. 패서픽캣츠는 기존의 훼리보다 적재규모가 적었는데 예를 들어 C클래스 선박은 362대의 차량과 1,442명의 승객을 나를 수 있었지 만 패서픽캣츠는 250대의 차량과 1,000명의 승객 만을 적재 할 수 있었다. 결국 고속훼리는 빠르지 도 않고 크지도 않고 운영경비만 두 배 이상 잡아 먹는 골치 아픈 사업으로 전락된 것이다. 트럭은 안되고 버스는 두 대만 : 고속훼리의 무 게 제한과 크기로 인해 패서픽캣츠는 트럭과 캠핑 차가 이용할 수 없었으며 한 번 운행에 단 두 대 의 버스만이 이용 가능했다. 결국 트럭은 모두 트 와센과 듀크 포인트 루트를 사용하도록 만드는 결 과를 낳게 했다. 고속훼리는 너무 불편해 : 일반 훼리와는 다르게 고속훼리는 국제규정에 따라 항해 중에 승객들이 자동차 안에 머물 수 없다. 또한 고속훼리 국제법은 매번 항해마다 안전규정 에 대한 비디오 교육을 승객들에게 실행하도록 규 정하고 있다. 누릴 수도 없는 속도를 위해 편안 과 편리를 모두 포기하는 참담한 결과를 만든 것 이다. Canwest News Service
찰리 첸 씨는 새로 개통한 캐나다라인을 타 고 애버딘 역에서 공항까지 가기 위해 다섯 차 례나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티켓을 구입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기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 은 채 카드가 invalid 하다고 알려주었다. 카드 를 깊숙이 넣었다가 빼기도 했지만 여전히 먹 히지 않았다. 그는 다른 티켓판매대로 갔으며 결국 캐나다 라인 직원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 직원은 첸 씨 에게 카드를 넣은 후 잠시 기다린 후에 오렌지 색 불빛이 깜빡 거린 후에 카드를 빼라고 말해 주었다. 그러나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 히 처리가 되지 않자 그는 결국 5달러 지폐를 사용해 티켓을 뽑았다. 첸 씨는 “신용카드가 안 되는 이유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트랜스링크 역 시도 그 원인을 모른다. 트랜스링크는 최첨단 티 켓발부 기계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고 말하며 다만 이 기기들은 엑스포라인이나 밀 레니엄라인 스카이트레인 역에 설치된 것과는 조 금 다르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서 카드를 슬롯에 넣고 바로 빼는 대 신에 승객들은 반드시 카드를 넣은 후 클릭을 해 야 하며 오렌지 불빛이 깜빡인 후에야 카드를 빼 어 내야 한다. 그러나 만일 카드가 슬롯에 지나치 게 오랫동안 끼워져 있을 경우, 기계는 거래가 취 소된 것으로 생각하고 카드가 invalid하다는 메시 지를 보내게 된다. 트랜스링크의 드류 스나이더 대변인은 이 기 계들이 “변덕스럽다”고 말하면서도 작동은 잘 된 다고 주장했다. 그 이야기를 애버딘 역에 있는 다른 승객들에게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한 여성은 기 계에 넣은 카드가 작동되지 않자 벌컥 화를 냈다. 또 다른 세 명의 승객들은 티켓을 뽑기까지 무려 5분간을 기계와 승강이를 벌여야만 했다. 트랜스링크의 마록 아레피 씨는 이 기계가 아 직도 테스트 중이며 아마도 티켓구입과 관련된 보다 많은 정보가 입력되어야 할 것이란 사실을 인정했다. 이 기계들은 칩-카드 시스템과 호환이 된다는 이유로 선택되었다. 웨스트코스트 익스프 레스 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기계들이 기존기기 들을 대체할 예정이다. 엑스포라인과 밀레니엄라 인 스카이트레인역의 기계들은 칩 장치가 부착되 어 있지 않다. 아레피 씨는 “이는 새로운 시스템이기 때문에 적절한 정보만 주입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 다”라고 말했다. 스나이더 대변인은 승객들은 여
전히 현금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하며 모든 역 인근에는 ATM이 구비되어 있다고 덧 붙였다. 돈을 지불하지 않는 사람은 벌금의 위 험에 노출되어 있다. 캐나다라인 승무원들은 거의 모든 역에서 탑 승하는 승객의 티켓을 점검하고 있다. 교통전담 경찰관인 알 맥그레거 경관은 “경찰 들은 승객들이 무임승차하거나 혹은 다른 범법행 위를 했을 경우, 벌금을 물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라인의 경우, 개통한 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벌금과 관련된 구체적인 통 계를 제시하기에는 지나치게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승객은 반드시 티켓을 구입했다는 증거 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랜스링크 는 이번 주에 티켓 자동판매기를 사용하는 승객 들의 불평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다라인 승무원인 히로 스지모토 씨 는 일부 기계들은 신용카드에 전혀 반응하지 않 으며 예일타운에 있는 한 기계는 거스름돈을 지 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 승객의 경우에 20달러를 집어 넣고 거스름돈으로 불과 25센트 동전 8개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 있는 기계들은 여전 히 사용되고 있다. 캐나다라인을 운영하는 ProTrans BC에 의하면 캐나다라인의 승객수는 토요일에 8만 명, 일요일 에는 8만 5천명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ProTrans BC의 제이슨 찬 대변인은 승객의 수 는 이번 주말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 면서도 많은 승객들이 다운타운 밴쿠버에서의 활 동을 위해 이 기차를 타고 있다고 덧붙였다. ksinoski@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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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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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링크 예산안 , 이제 시장들 손에 달렸다 캐나다라인이 역사적인 개통을 함에 따라 트랜스링크는 그 다음 대규모 프 로젝트를 위해 필요한 연간 약 5억 달 러의 추가자금 확보라는 새로운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누가 그 돈을 댈 것인 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트랜스링크에서 필요로 하는 자금을 충 당하기 위해서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집주인들은 현재 연간 지불하는 340달 러보다 50퍼센트나 늘어난 액수를 추가 로 부담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앞으로 10년 동안 연간 대략 500달러의 지출이 불가피하다는 뜻이 된다. 메트로 밴쿠버 시장단은 트 랜스링크의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10월 31일까지 서너 가지 옵션 중에서 하나를 투표를 통해 선정해야 한다. 이 방안 중에는 추가자금 지원이 전 혀 없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방 안이 선택될 경우, 대중교통 서비스의 급격한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트랜 스링크는 경고한 바 있다. 또한 최대 4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충당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방 안이 채택될 경우에는 에버그린 라인 스 카이트레인 노선의 신설과 기존의 스카 이트레인이 UBC와 써리 쪽으로 추가 확 장될 수 있다. 탐 프렌더개스트 트랜스 링크 사장은 대중교통망을 확장하는 것 은 메트로 밴쿠버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0년 후에 이 지역의
인구는 백 만 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 자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상 다”고 말하며 대중교통망 확대의 불가 태에 처해 있다. 에버그린 라인과 머레 피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추가자금 이 클락 고가도로의 건설을 요구하고 있 지원이 없는 방안을 선택할 경우, 대중 는 조 트라솔리니 포트무디 시장은 “나 교통 서비스는 70년대 수준으로 퇴보할 는 우리 구역에 이익이 되는 방안에 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두 번째 방 표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안, 다시 말해서 1억 7,500만 달러의 자 “우리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두 가지 중 금을 지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경우에 자 요한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지원 약속이 동차 한 대당 연평균 65달러에서 165달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자동차세를 내는 러에 달하는 자동차세를 신설하는 것이 방안을 지지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덧 붙였다.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 가지 옵션 중의 한 가지를 놓고 투 또한 이 방안의 채택은 자동차세 이 외에도 기존 교통망에 대한 통행세나 표를 하게 되는 22명으로 구성된 시장 혹은 “교통혼잡세”를 징수함으로써 1억 단의 의장인 다이안 와츠 써리 시장 역 7,500만 달러의 세수부족을 충당해야 시 향상된 스카이트레인 서비스에 대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를 위해 약속이나 혹은 추가적인 자금지원이 보 서 주정부에서는 트랜스링크로 하여금 장되지 않을 경우, 4억 5천만 달러의 옵 캐나다라인과 같은 트랜스링크의 메가프로젝트 예산을 감당해야 하는 메트로 밴쿠 버 주민들의 재정적 미래가 창 밖과 같이 어두울 전망이다 . 이러한 새로운 세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션은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 PAYNE � THE PROVINCE 트라솔리니 시장은 필요한 자금은 비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켜 주어야만 하는 그러나 캐나다 납세자 연맹은 트랜 다. 데 이럴 경우 최근에 제안된 HST에서 씨주정부나 연방정부로부터 와야 한다 대중교통 지지자들은 대중교통에 대 스링크에서는 효율성을 높여야 하며 이 와 같은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을 받을 고 주장한다. 그러나 2009-10년 회계연도에 당초 는 경쟁사가 출현해야 가능하다고 주장 한 지원과 확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트랜스링크에서는 1억 예상보다 큰 3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 한다. 특히 이를 위해 무임승차 단속과 는 입장을 갖고 있다. 빅토리아 대중교통 정책 분석가인 토 7,500만 달러가 충당된다 해도 겨우 기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 적자가 같은 강력한 집행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존의 교통시설에 대한 유지만이 가능 201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주 있다. 독립감사 기관이 2007년에 조사 드 리트만 씨는 대중교통이 확장될 경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세 번째 방 정부에서 이러한 메가 프로젝트에 필요 한 바에 의하면 트랜스링크 이용자 중 우, 여러 사회적 경비가 절약될 수 있다 안을 위해 필요로 하는 4억 5천만 달러 한 자금을 지원해 줄 가능성은 높지 않 에서 약 2.5퍼센트가 무임승차를 하고 고 말하며 여기에는 시민들이 많이 걷 가 확보되지 않으면 코퀴틀람을 연결하 다. 주정부는 또한 트랜스링크로 하여금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최대 1천만 달러 기 때문에 건강이 좋아지는 것과 공해 가 감소하는 것과 같은 장점들이 포함 는 에버그린 스카이트레인을 포함한 다 고위 임원들의 지출내역을 점검할 것과 의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전담 경찰의 자료에 의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른 대중교통망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모 운영경비를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 그는 “대중교통에 많은 돈을 쓰는 것 을 수 없을 것이라고 트랜스링크는 말 태이다. 트랜스링크는 운영비가 전체 예 2008년 6월에서 2009년 6월 사이에 평 산의 1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균적으로 매일 69명이 무임승차로 적발 은 가치 있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하고 있다. 되어 티켓을 발부 받은 것으로 나타났 이에 따라 일부 시장들의 경우, 유권 매우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slazaruk@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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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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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유료통행세 부활하나
최근 개통한 골든이어즈 브리지는 자동시스템을 이용하여 유료통행세를 부과하고 있다 .
프레이저 강의 남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트랜 스링크가 추진하고 있는 장기적 계획이 어떻게 진 행되고 있는 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트랜스링크는 현재 메트로 밴쿠버의 도로와 대 중교통시스템의 확장을 위한 4억 5천만 달러의 예 산을 마련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상태이다. 해결책 중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방안 중에 서 기존의 다리와 주요도로에 대한 유료통행세의 부활도 포함되어 있다. 유료통행은 이미 유럽이 나 아시아에 널리 도입되어 있는 시스템이라 언 젠가 밴쿠버의 다리와 도로에 적용될 가능성이 적 지 않다. 만약 유료통행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프레이저 강의 남부인 리치몬드, 델타, 써리 지역의 급성장 을 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는 막대한 영향을 미 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은 지난 세월 메트로 밴쿠버는 주요 다리와 도로에 유료통 행세를 부과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다.
약 40년 전, Oak Street Bridge, Pattullo Bridge, Ironworkers’ Memorial Bridge그리고 Lions Gate bridges를 포함한 the Massey Tunnel에 유료통 행료가 책정된 바 있다. 1960년대 말에 사라졌던 유료통행료가 새로 건설된 골든 이어즈 브리지를 통해 다시 부활했다. 그리고 앞으로 건설되는 포 트만 브리지와 패툴로 브리지도 모두 유료통행 시 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는 전반적인 교통망 확장을 위해 4억 5천만 달러의 자금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약 1억 7천5백만 달러가 부족한 상태이다. 만약 빅토리아에서 법안개정을 통과시킨다면 트랜스링크는 기존의 자금망인 대중교통요금, 휘 발유 그리고 재산세의 인상을 통해 부족한 자금 을 충당하려 할 것이다. 한편 유료통행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트랜스링크에 있어 두 가지의 큰 혜택이 발생하게 된다. 첫 번째, 유료통행료를 거두면 부족한 1억 7천
5백만 달러를 마련할 수 있고 트랜스링크는 4억 5천만 달러 의 교통망 확장건설을 추진하면 서 향후 백 만 명의 메트로 밴 쿠버 유입인구를 감당할 수 있 는 교통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유료통행 시스템은 트랜스링크에 공급과 수요를 조 절 할 수 있는 능력을 줄 수 있 다. “현재 트랜스링크는 수요를 조절하기 위하여 단지 도로와 대중교통망을 추가 건설함으로 공급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유 료통행시스템은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줄 수 있 다”고 트랜스링크 대변인 켄 하디 씨는 말한 바 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유료화 다리와 도로에 차량별 시간별로 다른 가격을 책정하여 정체가 심 한 곳의 차량들을 다른 곳으로 움직일 수 있게 만 드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런던이나 싱가포르와 같이 다운타운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특별세를 부가하는 방법도 고려 할 수 있다. 현재 샌 프란시스코가 다운타운 진입 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밴쿠버에 도 같은 행보를 취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트랜스링크의 켄 하디 대변인은 “트랜스링크가 공급과 수요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면 추진하는 계 획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메트로 밴쿠버 주요 도로와 교량에 대한 유료 통행세가 가까운 미래에 다시 부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아보츠포드 한인장로교회 부목사 초빙 예배진행과 신앙상담, 성경공부, 침례, 결혼, 장례식 주관, 주일학교 준비 및 진행, 목사경력 최소 1년 이상, 석사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한국어 필수 “Abbotsford Korean Presbyterian Church, $19.82/hr. seeks Assistant Pastor. Duties: Provide spiritual counselling;Conduct/assist with worship services, Bible Studies, baptisms, weddings, funeral: Lead Prayers;Prepare/conduct Sunday school: Provide assistance to mission! s. Req: 1 year of experience as a Church Pastor; College Diploma or Bachelor Degree in Theological related program; Speaks Korean. 2957 Bourguin Crescent, Abbotsford, B.C Fax resumes to 1-604-504-7970 or e-mail to euijongkim@empa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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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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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어떻게든 통합세 강행한다” 지난 25일 주정부의 개원연설(throne speech)이 열린 의사당 외부에는 정부의 통합판 매세(HST)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 시위를 벌 였지만 정부는 개원연설을 통해 12퍼센트로 통합 되는 새로운 세금에 대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정부는 “극심한 경제적 타격”이라는 용어를 사 용하며 연방정부에서 권장하는 HST를 시행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든 캠벨 수상과 여당인 자유당이 작성하고 스티븐 포인트 부총독이 낭독한 이 연설문에는 “무서울 정도로 강하고 빠르게 닥쳐온 경제위기 의 타격을 받았다. 지난 몇 달 동안에 정부의 예 산은 매 주마다 수 억 달러씩의 차질을 기록해 왔다. 정부는 비씨주가 보다 경쟁력을 갖게 하 고 핵심 공공 서비스 분야를 보호하기 위한 방 안을 모색했는데 통합판매세는 바로 이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적격이라 할 수 있다. ‘통합세 강행’의 의지를 밝힌 고든 캠벨 수상 (좌 )과‘절대 반대’의 캐롤 제임스 신민당 당수 (우 ) . 연방정부에서 HST를 적극적으로 권장함에 따라 통합판매세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되었고 주정 다”고 덧붙였다. “개원연설은 거짓 공약을 재생 발전소가 더 좋은 방안이라고 말하며 정부를 비 부는 이를 신속히 도입하게 되었다”라고 기록되 한 것에 불과하다. 그들은 약속을 계속해서 어길 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정부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것이다.” 포인트 부총독이 연설문을 낭독하는 동 어 있었다. ★ “Burrard Thermal을 철거하는 것은 비씨 연방정부는 HST를 도입하는 대가로 비씨주에 안에 밖에서는 약 1천명의 시민들이 HST와 올 16억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는데 이는 큰 폭의 림픽, 그리고 LiveSmart 에너지 프로그램 감축 주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 재정적자 증가로 인해 곤혹을 치루고 있는 주정 과 누수콘도 수리 보조금 삭감에 반대하는 시 을 차지한다.” ★ “새로운 녹색 에너지 자문 대책 위원회가 위를 벌였다. 부에 매우 큰 재정적 힘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한 현재 비씨훼리와 트랜스링크를 신속히 구성될 것이다. 이 위원회는 비씨주의 청 캐롤 제임스 신민당 당수는 정부의 개원연설 에 대해 “정부에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지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특별감사를 보건청이나 정에너지 생산을 극대화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게 만 매우 크게 실망했다. 개원연설의 대부분이 교육청과 같은 정부기관과 국영기업들로 확대시 될 것이다. 이 청사진에는 분명한 원칙에 따라 재 HST를 옹호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 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비씨주 유틸 정적으로 추진 가능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수출개 는 매우 방어적인 개원연설이었다”고 말하며 “특 리티 위원회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는데 유틸리 발 정책도 담겨 있게 된다.” ★ 자유당의 빌 마리스오프 의원이 주정부 국 히 캠벨 수상이 ‘경제위기가 이토록 극심할지 예 티 위원회는 최근에 정부의 녹색 에너지 정책 상하지 못했다’고 말한 것에 더욱 실망했다. 그 이 잘못 추진되고 있으며 비씨주의 에너지 미 회의장으로 재 선출되었다. iaustin@theprovince.com 는 경제를 자신의 거짓말의 핑계거리로 삼고 있 래를 위해서는 Burrard Thermal과 같은 기존의
개원연설에 담긴 주요 내용 ★ 정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HST는 시민들 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계획대로 추진될 것 이라고 말했다. ★ 5세 아동을 위한 종일반 유치원이 2010년 9월부터 시작된다. ★ 정부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 사용을 규 제하는 법안”을 약속했다. ★ 비씨훼리와 트랜스링크를 상대로 현재 진행 중인 운영비 감사가 보건당국이나 교 육청, 그리고 국영기업으로 확대될 것이다. ★ 정부는 비씨주의 쓰레기 수출을 금지하 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 ★ 정부는 공공분야의 임금을 동결할 것이 라고 암시했다. “정부예산이 적자에 빠져 있는 한 공공분야의 임금인상의 여력은 없 다.” ★ 새로운 녹색 에너지 자문 대책위원회를 설립하여 “비씨주의 청정에너지 자원의 잠재성을 극대화 시킬 것이다.” ★ 새로운 아시아 태평양 게이트웨이 관계 당국(Asia Pacific Gateway Authority)를 도입하여 아시아 지역과의 통상 및 교통을 도울 것이다. ★ 프린스 조지에 Wood Innovation and Design Centre가 설립될 것이다. ★ 모든 공공건물 건축자재에 목재를 우선 시하는 정책이 시행될 것이다. 새로 구성된 멸종위기 생물 대책반이 2010년 6월까지 현황보고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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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통합세 ( H S T ) 도입을 찬성한다 비씨주 정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통합판매세(HST)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 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를 지지하는 업계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나와 주 목을 끌고 있다. 소매업, 영화산업, 임업과 광업에 심지어 편의점들도 HST를 지지하 고 나섰다. 캐나다 소매상협회의 맥 스 로건 정부관계 담당이사는 지난 24일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HST는 장기적으로 비씨주 경제에 최선의 선택”이라고 잘라 말하고 “HST는 생산성 향상과 임금 상승을 가져다 주고 경제적 파이를 키워 줄 것”이 라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세 도입은 사업체에 도 움이 되고,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 런 사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좋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매상평의회의 이번 HST 지지 대열에는 전국의 크고 작은 10만 개의 소매상을 대표하는 25개 협 회가 동참했다. 5%의 GST와 7%의 PST를 하나로 묶은 12%의 HST는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주 정부가 입법화를 추진 중에 있다. HST는 현재 PST가 붙지 않는 여러 품목에 추가될 예정이나 사업 체는 직접원가에 추가되는 7%를 제 거함으로써 그만큼 제품 가격을 내 릴 수도 있다. 족 핀리슨 BC주 비 즈니스협회 전무이사는 기자회견
을 통해 “원가가 절감되 면 회사는 새로운 기 계를 도입하고 경영 을 현대화 할 수 있 다”며 “이는 곧 새 로운 고용기회 창출 과 생산성 제고, 기업 의 경쟁력 향상을 가 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앨런 목재산업평의회 회장도 HST 지지대열에 동참했다. 그는 지 난 21일, 밴쿠버선 논설위원회와 만 난 자리에서 “HST는 고통을 겪고 있는 목재산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 중 하나”라 면서 ‘목재 가격이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고 있어 업체들은 현찰을 태우 다시피 하고 있지만, 정부는 목재협 정에 손이 묶여 달리 도움을 줄만한 방도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모든 산업에 골고 루 적용되면서 목재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는 HST야말로 목재산업에 는 구세주와 같은 조치”라고 환영 하고 “정부 계산에 따르면 매년 1억 4,000만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 다”고 말했다. 앨런 회장은 또 “기업의 원가절 감은 고용 유지에 도움이 되고 장 기적으로는 경제회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씨주 정 부는 HST 도입을 선언하면서 이를
그러나 이들 고위 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주에 부를 가져 경영자들도 HST 도 다 주는 것은 요식업 같은 서비스 산업이 입으로 요식업을 비 아니라 광산이나 생산업체 같은 산업”이 롯한 일부 업종이 라고 주장했다. 한편 야당인 신민당의 캐롤 제임스 당 타격을 입게 될 것이 수는 빅토리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라는 점을 인정했다. 현재는 음식값에 “HST가 일부 대기업에는 도움이 되겠지 PST가 붙지 않은 식당 만 비씨주 전체적으로는 나쁜 제도”라고 의 경우, HST로 인해 가 잘라 말하고 “비씨주 경제는 서비스 업종 격이 오르면 외식인구가 줄 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HST는 서비스 산 업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제도”라고 깎 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핀리슨 전무는 “식당업계가 아 내렸다. 그는 이어 “그 동안 말해온 것처럼 일 HST에 불만이 있는 줄은 알지만 요식업 이나 일부 관광업계가 장기적으로 비씨 부 대기업이 HST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 주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은 아니지 않느 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이것으로 냐”고 반문했다. 그는 “거시적인 시각으로 비씨주 주민 전체가 입게 될 손실을 상쇄 볼 때, 요식업이 입게 될 타격이 비씨주의 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비세제 결정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 fionaanderson@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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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제조업은 매년 1억 4,000만 달러, 건설업 8억 8,000만 달 러, 운수업은 2억 1,000만 달러를 각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 산한 바 있다. 비씨주 광업협회 피 에르 그래튼 회장도 “HST 도입으 로 광산 하나를 시작하는 데 드는 원가가 평균 1,000만 달러, 연간 운 영비도 100만 달러씩 절감될 것”이 라면서 “결국 광산의 경쟁력을 높이 고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고용을 유 지하고 비씨주에 더 많은 광산개발 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 라고 주장했다. 비씨주 영화산업협회 피터 리 치 회장은 지난 24일에 가진 기자 회견에서 “영화제작은 이동성이 아 주 심해 비씨주가 HST를 시행하지 않으면 영화제작자들은 세제혜택을 따라 온타리오로 옮겨갈 것”이라면 서 “그렇게 되면 3만 명이 직간접 으로 일하고 있는 영화산업 고용에 곧 타격이 돌아올 것”이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통합세 도입에 반대하십니까 ? 비씨주 정부가 내년에 도입할 예정 인 통합판매세에 반대하는 모임이 오 는 가을에 반대 집회를 시작할 예정 이다. 비씨주의 총 85개 선거구 중에서 10퍼센트의 유권자들이 동의한다면 통합세 반대캠페인을 추진할 수 있다. 전직 수상인 빌 반더 잠 씨는 캠페인 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 라고 말했다.
“고든 캠벨은 이미 통합세 도입을 추 진하고 있으며 이제 시민들과 대화를 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치인이 시민들의 의견에 귀 를 기울이는 것에 있어 너무 늦은 시 기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더 잠 전직 수상은 오는 9월 19일 에 밴쿠버 아트 갤러리 앞에서 통합세 에 반대하는 시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Rebecca teBrake, Vancouver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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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백만장자 , 부인 살해 후 자살 플레이보이 성인잡지 모델이였던 재스민 피오 레 씨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미 국과 캐나다 경찰에 수배 중이던 피오레 씨의 전 남편 알렉산더 젠킨스 씨(32세)가 비씨주 호프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캘리포니아경찰은 지난 23일 저녁에 젠킨스 씨의 시신이 호프에 위치한 선더버드 모텔 방 안 에서 목을 멘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젠킨스 씨 는 일주일 전에 캘리포니아에서 그의 전처인 재 스민 피오레 씨를 살해한 후, 시체를 유기한 혐 의를 받고 캐나다로 도피 중이었다. 젠킨스 씨가 캐나다로 도피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트가 캐나다 국경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미국 워싱턴주 벨링햄의 경찰은 지난 목요일에 “젠킨스 씨는 미국 블레인의 보트 선착 장에 자신의 2003 BMW SUV와 보트 트레일러 를 남겨둔 채 사라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캐나다에서 발견된 젠킨스 씨의 보트는 포인트 로버트(Point Roberts) 인근에서 발견됐 는데 이곳은 육로를 통해서만 캐나다로 입국이 가능한 곳이다. 미국 수사팀은 여러 정황으로 미 루어 젠킨스 씨가 도보로 캐나다 국경을 통과한 호프의 선더버드 모텔 (오른쪽 )에서 자살함으로 도피행각의 종지부를 찍은 알렉산더 젠킨스 (위 )와 살해당한 재스민 피오레 (아래 ) . 것으로 믿고 있었으며 시민들의 협조와 안전에 젠킨스 씨는 미모의 모델을 두고 경쟁을 벌이 파운드 경사는 젠킨스 씨의 시신 발견을 발표 보였다”고 말했다. 대한 발표를 한 바 있다. 워커 씨는 “체크아웃 시간인 일요일 오전 11시 하기 직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찰의 추적을 는 미국 텔레비전의 백만장자 리얼리티쇼에 출연 피오레 씨는 발견 당시에 통상적 신원 확인수 단으로 사용되는 지문과 치아의 기록을 없애기 가 넘어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방문을 두드리며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 중인 자와 누구도 접촉해 해 만난 피오레 씨와 지난 3월에 결혼했으나 그 위해 손가락이 잘리고 치아가 제거된 상태로 발 ‘헬로우’를 반복했으나 응답이 없어 비상 열쇠로 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용의자에게 접 뒤 곧 바로 헤어졌으며, 캘리포니아경찰은 그에 견됐는데 가슴 확대수술에 이용된 보형물 일련번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젠킨스 씨가 옷걸이 바에 근하는 대신 차량 번호판과 위치를 확인하고 경 게 25,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바 있다. 한편 포인트 로버트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 허리띠로 묵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찰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모아 911에 신고하 호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젠킨스 씨가 리얼리티 은 젠킨스 씨가 이 곳을 통해 캐나다로 밀입국했 젠킨스 씨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모텔 매니저 곧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출신으로 1995년 명문사립고 세인트 TV에서의 역할과 피오레 씨의 모델 경력 때문에 다는 사실에 전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 케빈 워커 씨는 “지난 목요일 한 젊은 여인이 트와센과 포인트 로버트 인근의 주민들은 이 이 방을 체크인하는 동안에 알버타 번호판이 달 마이클스 유니버시티스쿨(SMUS)을 졸업한 젠킨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사건 수사에 많 린 PT 크루저 자동차 안에서 한 남성이 기다리 스 씨는 미국의 사법망을 피해 출신지인 캐나다 은 미국경찰과 캐나다 경찰이 수사에 참가하고 지역이 얼마나 쉽게 국경을 오갈 수 있는 곳인 지에 대한 사실을 프로빈스 신문 기자에게 설 고 있었다”며 “그 여인은 적어도 3일간 또는 그 로 피신했으나 양국 경찰의 수사망이 자신을 향 있다”고 밝혔었다. 피오레 씨의 시신은 지난 15일 로스엔젤레스 명했다. 이상 방이 필요하다면서 일요일까지의 숙박료를 해 좁혀오자 호프의 호텔 방에서 스스로 목숨 “아주 쉽게 국경을 걸어서 넘어갈 수 있다. 인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말했다. 워커 씨는 또 “그 을 끊음으로 경찰과의 숨바꼭질에 종지부를 찍 에서 동남쪽으로 30km쯤 떨어진 부에나파크의 한 쓰레기 소각장 버려진 가방 안에서 발견됐다. 근에 비어있는 집들이 많은데 그 곳을 돌아가면 여성의 이름은 모르지만 숙박신청서는 경찰이 가 은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밴쿠버에는 젠킨스 씨의 여러 친척들 바로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트와센에 30년 연방경찰 국경 합동팀의 던컨 파운드 경사는 져갔다”면서 “20대 초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은 지난 23일 오후 6시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가 이 살고 있어 도피를 위해 비씨주로 몸을 숨긴 것 동안 거주한 밥 다이어 씨는 말했다. 20분 쯤 방안에 머물다가 떠났다”고 밝혔다. 워커 씨는 “나중에 젠킨스 씨로 밝혀진 남성 시신으로 발견됨에 따라 우선 캐나다 시민들에게 으로 추정되며 그의 어머니인 나다 젠킨스 씨는 국경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다이어 씨는 자신 이 발코니 앞을 지나는 것을 봤으나 TV에서 본 더 이상 위험한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밴쿠버 펄스크릭의 1500 마리너스 웨이에 거주 도 가끔 국경선을 넘나든다고 말하며 국경요원에 것과는 사뭇 달라 보였다”며 “경찰이 뿌린 수배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 하고 있으며 새 어머니인 카렌 씨도 포인트 로버 의해 제재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트의 마린 드라이브 200 블록에 거주하고 있다. 전단이나 TV뉴스에서 본 얼굴보다 얼굴이 말라 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kspencer@theprovince.com, jkeating@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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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 유모차 들이받아 2세 여아 사망 그는 2세 여아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엄 마는 중상을 입었다고 언급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서는 검시관이 오후 내내 현장에 대한 수 사를 실시했다. 맥기네스 경관은 트럭 운전자가 경찰의 수사에 잘 협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 다. 그는 운전자가 기소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 는 아직 언급하기 이르다고 덧붙이며 “많은 수의 목격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고만 말했다. 마이크 맥클리어리 씨는 사고발생 당시 한 직 장동료와 함께 GM Place 인근의 사고현장에 있 었다. 그는 트럭이 유모차를 들이받은 후에 급정 거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구급차와
경찰이 즉시 현장에 도착했으나 그들이 할 수 있 는 것은 거의 없었다. 여아의 사체 위에는 담요가 덮어져 있었으며 현장에는 부서진 유모차 조각들 이 널려 있었다. 맥클리어리 씨는 여아의 어머니 는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울부짖었다고 말하 며 “사고 현장은 매우 끔찍했다”고 덧붙였다. 그 는 약 2주 전에도 한 교차로에서 여성이 차에 치 이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의 직장동료인 앤드류 포세트 씨는 트럭 운 전자가 우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차의 오른쪽 부 분이 유모차를 치었다고 말하며 이 지역을 운전 하는 차량들이 종종 과속으로 돌진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jcolebourn@theprovince.com
휘슬러 시즌패스 4 3 0달러 할인
사고현장에서 구조요원이 트럭에 치여 사망한 2세 여아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
밴쿠버 GM Place 인근의 Abbott 스트리트 와 Expo Blvd. 교차지점에서 트럭이 한 여성과 2세 된 딸을 치어 2세 딸은 현장에서 숨지고 그 의 엄마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 가 발생했다. 사고를 일으킨 포드 F-750 운전자는 경찰에 체포됐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32세의 피해여성 은 병원으로 후송되기 전에 도로 한 가운데서 완
전히 정신을 잃은 가운데 광적으로 울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나 맥기네스 밴쿠버 경찰서 대변인은 “트럭은 Abbott에서 Expo쪽으로 우회 전을 하던 도중에 이 모녀를 치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32세의 여 성이 2세의 아기가 타고 있던 유모차를 끌고 있 던 중에 트럭이 그들을 치었다는 것이다”라고 맥 기네스 경관은 말했다.
휘슬러 블랙콤 스키장이 2010 시즌패스의 가격을 430달러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나 섰다. 1,099 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2010 휘 슬러 스키장 패스를 제공하는 것은 지난 10년 간 가장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 일가격에는 Peak 2 Peak의 무제한 이용도 포
함되어 있다. 작년의 경우, 휘슬러 시즌패스 의 가격은 1,529달러에 달했으며 이 가격에 는 Peak 2 Peak의 사용요금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시즌티켓은 오는 10월 12일까지 구입 해야 한다. 한편 휘슬러 블랙콤은 올림픽 기 간 중에도 90퍼센트 이상의 스키구간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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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백 -투 -스쿨’준비는 ? 교에서 했던 재미있던 일들이 무엇이었는 지를 물어 보라. 재미있었던 필드트립이 무엇이었고 또한 신학 기에는 어떤 트립을 기대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대 화하도록 하라. 블레이크모어 씨는 여름 방학 동안에 자녀들이 그 리워했던 학교친구들과 놀 수 있는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하며 “그렇게 할 경우, 아이들은 학교에 다시 가 는 것을 기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 늦잠을 자서는 안 된다. 또한 여름 내내 먼지에 뒤덮여 있던 책들과 바인더를 다시 펼쳐 놓 아야 할 시간이다. 앞으로 몇 주 이내에 학생들은 새 로운 학년을 시작하게 된다. 새 직장을 시작하는 것 처럼 새 학년 역시 염려와 스트레스를 가져다 주게 된다. 이런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기자는 캘거리의 심리학자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구했다.
다음은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조언한 내용들이다 .
과거 문제를 없애도록 하라
학습 모드를 회복하라 블레이크모어 씨는 자녀들에게 그들이 여름방학 동안에 보낸 즐거운 일들에 대해서 30분 정도 이야 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아이들이 이 야기하면 그 내용을 글로 적어라. 그리고 그 글을 자 녀에게 읽어주며 가장 재미있었던 여름 이벤트에 대 한 그림을 그리도록 시켜라. 이러한 연습은 자녀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겪은 일 을 글로 쓰게 함으로써 학습적 감각을 일깨워주는 효 과가 있다고 블레이크모어 씨는 말한다. 홀로와척 씨는 수학적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서 플 래쉬 카드를 이용해서 숫자 세는 게임을 할 것을 조 언했다. 캘거리 카운셀링 센터의 심리학자인 홀로와 척 씨는 “아이들로 하여금 학습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학습을 시켜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아이들 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일상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밖에서 놀 때에 부모들이 자녀들의 눈에 보이는 식물이나 동물 에 대해서 물음으로써 지난 학년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회상하도록 만드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 법이라고 제안했다.
취침 습관을 훈련시켜라
학교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라
블레이크모어 씨는 개학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는 학교시간에 맞게 취침시간을 훈련시키 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주일 동안 매일 취침시간을 30분씩 앞당기도록 하고 아침에는 30분 일찍 일어나도록 한다. 그는 “아이들의 신 체적 취침시계는 매우 빨리 적응된다”고 말했 다. 침실의 불빛은 가능한 한 많이 차단시키고 아이들이 즉시 잠자리에 들지 않는다고 해도 침대에 눕혀서 책을 읽게 하라고 블레이크모 어 씨는 조언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사거나 골라서 읽 어주는 시간을 가짐으로 자녀들이 학교에 가 는 것으로 인해 흥분하도록 만들라.
만일 자녀가 학교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예민 해져 있다면 친구들과 함께 학교 운동장으로 필 드 트립을 가는 것이 좋다고 블레이크모어 씨는 말한다. 이는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한 친구들과 함께 있게 함으로써 학교생활이 즐겁다는 것을 체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만일 자녀가 신학기에 새로운 학교에 가게 된다면 개학 며칠 전에 학교를 방문해서 자녀 와 함께 교장과 교사를 만나도록 하라고 블레 이크모어 씨는 덧붙였다. 자녀에게 학교에서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 지 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라. 그들에게 학교에 서 누구를 보고 싶어하는 지와 지난 학기에 학
블레이크모어 씨는 만일 과거에 자녀가 괴롭힘이 나 따돌림을 당했을 경우, 개학하기 전에 학교 직원이 나 교사들을 만나서 계획을 수립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과거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학교 관계 자들에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자녀가 언제 든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즉 시 접촉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해 놓아야 한다. 또한 괴롭히는 당사자의 부모와 만나서 이 문제에 대해서 진솔하게 대화하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협조 를 구하라고 블레이크모어 씨는 추가했다. 그는 또한 자녀로 하여금 과거에 그들을 괴롭혔던 모든 것을 쓰도록 하라고 충고했다. 어떤 일이 있었 고 그 때 기분이 어땠으며 그들이 어떻게 괴롭혔는 지를 적도록 시킨 후에는 자녀와 함께 이를 불에 태 우는 것이 좋다고 그는 조언했다. “이런 상징적인 표현은 매우 중요하다. 힘들었던 일 들을 쓴 종이를 태우는 것은 자녀들에게 새로운 시작 을 하게 만드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 홀로와척 씨는 자녀의 형이나 언니, 오빠로 하여금 괴로움을 당하는 동생을 지켜보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Y ROBIN SUMMER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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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도박 한도액 8 , 3 0 0 % 확대
자금난에 허덕이는 고든 캠벨 정권이 온라 인 도박 허용 액수를 대폭 확대함에 따라 인터 넷 도박사들은 이제 B.C. Lottery Corp의 웹사 이트를 통해 일주일에 최대 1만 달러까지의 판 돈을 걸 수 있게 됐다. 또한 도박사들이 “Play Now” 사이트에 접속하는 순간 미소를 가득 짓 고 있는 친절한 얼굴이 그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그의 이름은 PJ로 칠리왁 출 신의 전직 주니어 하키 스타의 애니메이션 처 리된 형상이 온라인 포커 딜러의 역할을 수행 하게 된다. 그는 술집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던 “Pacific Hold’ Em Poker” 게임에 등장하는 몇 명의 애 니메이션 캐릭터 중의 한 명이다. 온라인 도박 허용액수가 기존의 일주일에 120달러에서 무려 8,300퍼센트가 껑충 뛴다고
발표한 시점에 발맞추어 이 포커 게임이 사이 버 공간에 도입된다. 새로 도입된 도박용 게임 은 이 외에도 빙고, 케노, 그리고 온라인용 스크 래치 앤 윈(scratch and win) 티켓 등이 있다. 한 때 온라인 도박의 극렬한 반대자였던 리 치 콜먼 게임부 장관은 온라인 도박사들로 하 여금 현지의 도박사이트를 보다 많이 이용하도 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처럼 큰 폭의 베팅 한도 액 증가를 허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B.C. Lotteries가 제대로 통제 받지 않는 해외의 도 박사이트들과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나는 많은 비씨주민들이 제대로 통제되 지 않는 해외 온라인 도박시장을 이용하고 있 다고 생각하며 그럴 바에야 아예 공식적인 온 라인 도박의 베팅 한도액을 늘리는 것이 낫다 는 판단을 내렸다.”
콜먼 장관은 과거에 내무부 장관 재임 시에는 “이 게임은 포커의 형식을 빌린 복권이라 할 수 온라인 도박에 대해 이러한 자세와는 완전히 다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콜먼 장관이 온라인 도박 른 태도를 보여준 바 있다. 2003년에 그는 “불법 허용액수 확대를 발표하며 이 도박사이트가 Party 도박과 온라인 도박의 축출을 위해 우리는 싸워 Poker와 같은 해외사이트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 나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럼 온라인 도박에서 돈을 딸 확률은 얼마나 인 발언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이 게임은 돈을 되는가?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정부에서 운영 따기가 매우 어렵게 만들어졌다. 다시 말해서 도 하는 새로운 온라인 포커 게임에서 돈을 딸 기대 박사들의 돈을 빨아들이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 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네 차례나 월드 포커 시 으며 이는 정부에서 도박 허용액수를 대폭 끌어 리즈에서 챔피언에 오른 유명한 캐나다 프로 도 올린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 신민당의 셰인 심슨 비평가는 “이 사이트는 시 박사인 다니엘 네그류누 씨 조차도 이 게임에서 돈을 딸 수가 없었다. 그 이유는 이 게임이 진짜 민들의 돈을 빨아먹는 기계가 될 것이다”라고 정 포커가 아니기 때문이다. 온라임 게임에서 카드는 부의 발표를 신랄히 비판했다. 일주일에 1만 달러 실제 도박과는 달리 무작위로 섞이지 않으며 아무 까지 베팅 할 수 있다는 말은 결국 1년에는 52만 리 포커 기술이 좋다고 해도 그 기술만으로는 돈 달러를 도박에 쓸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만일 이 사이트를 방문해서 도박을 할 경우, 당 을 딸 수 없게 프로그램 되어 있다. 쉽게 말해 모 신은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정부는 바로 든 것은 운에 좌우된다는 뜻이다. msmyth@theprovince.com B.C. Lotteries의 수잔 돌린스키 대변인 역시 그 것을 원하고 있다.
한국인 유학생 휘슬러에서 익사 실종된 유학생을 찾아나선 연방경찰 잠수 수색팀이 휘슬러 인근에 위치한 로스트 호 수(Lost Lake)에서 마침내 익사한 사체를 찾 아냈다. 26세의 한국인 유학생은 지난 수요일 오후 4시경에 친구들과 호수에서 수영을 하던 중에 사라졌다. 휘슬러 연방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 2시간만에 현장에 출동했다. “그의 소지품 들은 해변가에 있었고 경찰은 곧 수색작업에 나섰다”고 스티브 르클레이더 경관은 말했다.
휘슬러 소방구조팀은 보트를 이용한 수색 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중단됐고 목 요일 아침에 다시 재개된 수색을 통해 경찰 잠 수팀이 사체를 인양했다. 현장을 목격한 프리 랜서 사진작가는 사체가 물 속 2.5미터 수심 에서 발견됐다고 증언했다. 르클레이더 경관은 호수에는 '수영은 할 수 있지만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다는 경 고판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희생자의 이 Canwest News Service 름을 발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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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업으로 1 0 0번째 매장오픈 - J U G O J U I C E
모든 사업에 있어 기업들의 합작이 그다지 좋 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프랜차 이즈 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합작이 크게 붐을 일 으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전에 제이슨 커닝햄 씨와 데렉 브록 씨는 캘거리에 본사를 둔 쥬스 체인점인 Jugo Juice를 합작으로 설립했다. 이들 두 명은 스타벅스의 한 프랜차이즈 상점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던 중 알게 됐는데 결국 합작 파트너가 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파트너쉽에 있어서의 역동성은 견고한 마케팅이나 사업계획과 마찬가지로 사업을 성공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합작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영스타일은 물론 합작 파트너의 경영스타일과 인성에 대해 서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제이슨은 진지할 때가 많은 반면 나는 온화할 때가 많다. 따라서 우리는 서로가 상대를 잘 보 완해주고 있다”고 브록 씨는 말했다. 스스로를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창 업과 동시에 즉시 전문 재정분석가를 고용해서 회사의 확장계획을 성취하고 또한 조화를 이루 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커닝햄 씨는 “당신 자신 의 약점을 인식하고 당신의 조직 내에서 그 약 점을 보완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말했다.
제이슨 커닝햄과 데렉 브록이 자신의 매장에서 수무디를 들고 있다 . TED RHODES / CALGARY HERALD
브록 씨와 커닝햄 씨는 가맹점을 운영하건 혹 은 총판을 운영하건 다른 사람과 합작으로 일을 추진하는 것에는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만일 한 사람의 역동성이 떨어졌을 경우, 다른 사람이 일을 추진할 수 있다. 그런 경우에는 직원 들을 관리하고 사업 관계성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파트너쉽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 커닝햄 씨는 “만일 당신이 다른 상대와 일을 연결하려고 할 때, 당신의 파트너가 그 관계성을 맺어줄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서 파트너를 끌어들이 는 것은 또한 당신에게 또 다른 한 축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킴으로 보다 큰 유연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캐나다 프랜차이즈 협회의 로레인 맥라클란 회장은 파트너가 협력관계를 깨기를 원하는 경 우에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 는 “프랜차이즈 파트너쉽은 다른 사업체에 있어 서의 파트너쉽과 별 다른 차이가 없다”고 말하 며 “합작을 시작할 때나 혹은 끝낼 때에는 각 자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 다”고 덧붙였다. 합작할 경우에 깨어지기 쉽다는 것은 상식과 같은 일이지만 많은 창업자들은 자신들의 관계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란 착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 서 관계가 깨어질 경우, 값 비싼 대가를 지불해 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어질 때의 불이익보다는 함께 할 때의 유익이 더 많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 100번째 매장을 열었으며 연말까지 15개 의 지점을 추가로 열 계획을 갖고 있는 커닝햄 씨는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보다는 상대 의 조언과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랜차이즈 가맹업체들의 경우는 공동으 로 운영하든 혼자서 운영하든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주와 긴 파트 너쉽을 맺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커닝햄 씨는 “프랜차이즈에 가맹함으로써 얻 게 되는 파트너쉽의 장점이라면 당신이 어떤 업 종에 발을 들여놓든지 상관없이 프랜차이즈 가맹 자들은 마케팅이나 연구개발, 제품개발 등에 대 해서는 거의 신경 쓸 필요없이 매장 자체의 운영 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파트너와 불화가 발생할 경우(불화는 반드시 생기게 되어 있다)에는 오래된 전통적인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서 당신의 의견을 충 분히 표현할 시간을 갖고 파트너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타협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위험요인을 함께 나누려고 한다 면 파트너쉽은 재난을 피해갈 가능성이 높다. 커 닝햄 씨는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위해서는 당신 의 자아는 버리도록 하라”고 충고했다. Financial Post / smallbusiness@national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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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은 고객에게 용량 공개해야 지난 24일에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The Lions Pub을 포함한 여섯 곳의 술집은 술값과 판매되는 술의 용량을 손님들에게 공개하는 지 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주 정부의 주류통제 및 허가규정에 의하면 술 집들은 고객들이 술값과 제공되는 술의 용량을 물었을 때 즉각 답변해 주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이를 어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에 이 술집의 웹사이트에 올려진 주 류 허가 규정에 의하면 “판매하는 주류의 종류 와 가격, 그리고 판매될 때 제공되는 술의 용량 을 공개해야 한다. 만일 현재 제공하고 있는 특 별한 주류 메뉴가 있을 경우, 이를 목록에 포함 시켜야 한다”고 되어 있다. “술의 가격을 출력해 서 벽에 걸어놓거나 혹은 각 테이블에 배치해 놓 아야 한다. 최소한 손님들이 요청할 경우에는 이 목록을 가져다 주어야 한다.” 이 목록은 또한 술값에 세금이 포함되었는지 여부와 구체적으로 어떤 세금이 적용되는 지에 대한 내용도 들어 있어야 한다. 밴쿠버 선은 지 난 24일 다운타운 밴쿠버에 위치한 6곳의 술집 을 대상으로 이러한 리스트를 가져다 줄 것을 요 구했다. 6곳의 술집은 각각 Lions Pub, Smiley’s Public House, Cactus Club Cafe, Marriott Show Case Restaurant & Bar, Pan Pacific Cascades Lounge, 그리고 Fairmont Waterfront Herons Restaurant and Lounge 였다. 이들 중에서 가격과 용량을 완전히 명시한 리 스트를 보유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비씨주 의 주류 통제 및 면허를 책임지고 있는 리치 콜 먼 주택 및 사회 개발부 장관은 밴쿠버 선의 인 터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민당의 주택 및 사회 개발부 담당 비평가인
셰인 심슨 씨는 주정부의 규정들이 술집들로 하 여금 주류의 용량 크기와 주류판매 원가를 공개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문제 는 드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비씨주에서 네 곳의 술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료 허가 협회의 회장이기도 한 알 아버스노트 씨는 완전한 가격을 요구하는 규정은 갈수록 완 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 이 운영하는 술집의 경우, 총 규정의 약 75퍼센 트 정도만을 지키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주류 감독관들은 이런 규정보다는 손님 을 지나치게 많이 수용하는 것과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지 여부에 보다 관심을 갖고 있 다고 말하면서도 고객들이 술값 등에 대한 정보
를 알 권리가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고 객들은 명확하게 술값에 대한 내용을 알아야 한 다”고 언급했다. 밴쿠버 선은 지난 토요일에 주정부와 연방정 부의 규정이 이상하게 혼합된 탓에 비씨주에서 합법적인 술의 용량을 부과하는 것은 불가능하 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연방정부는 캐나다에서 생맥주를 판매할 경 우, 최대 20온스, 다시 말해 568.26밀리리터의 용 량을 고집하고 있으나 비씨주는 생맥주의 경우 한 잔에 17.5온스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 고 있다. 이와 같은 차이로 인해 비씨주에서는 정 확한 용량을 법제화 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 lpynn@vancouversun.com 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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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휴대전화 사용금지법안’통과
비씨주에서 자동차를 운행하는 운전자 는 앞으로 운전할 경우에 휴대전화 사용 을 포기해야 할 전망이다. 카쉬 히드 내무부장관은 지난 개원연설 에서 이미 언급한 대로 운전 중 휴대전화 금지 규정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하며 새로 제정될 규정에 의하면 운전 중에는 휴대전 화 사용이 금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험 많은 운전자의 경우에는 핸즈
프리 장치를 이용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히드 장관은 이메일 답변을 통해 “새 법령의 세부적인 내용들은 도입 당시에 제공될 것이며 도입시기는 의회에 서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표는 최근에 잇달아 불거지고 있는 휴대전화 사용 금지여론에 따른 결과 라 할 수 있는데 비씨주 안전위원회와 비 씨주 의사협회, 그리고 비씨주 경찰서장 협
회는 모두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사 리는 운전 도중에 운전자의 시선을 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요구 산란시키는 모든 행위는 교통사고 의 위험을 높인다고 본다”고 강조 한 바 있다. 안전위원회의 브라이언 로우스 했다. 비씨주 의사협회의 브라이언 브 전무이사는 “당국이 이러한 조치를 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로디 회장은 제안된 법안에 대해 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그러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보다 더욱 강경한 규정 “지난 30년 동안 새로운 첨단기계들 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 이 도입됨에 따라 운전은 더욱 힘 는 휴대전화뿐 아니라 운전자의 정 들어졌다.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 신을 산란시킬 수 있는 DVD 플레이 키는 이러한 기계들의 사용은 규제 어나 노트북 컴퓨터, MP3 플레이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운전 중에 문 와 같은 다른 기기들에 대한 사용도 자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음주운 제한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록 우리가 바라는 만큼의 수준 전보다도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 에는 못 미친다고 해도 새로 제정 다. 로우스 씨는 따라서 휴대전화 되는 법령이 운전자들로 하여금 운 사용금지 조치에 대해 다행이라고 전 도중에 생길 수 있는 위험에 대 말하며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이 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계기 성적인 판단력을 갖춘 사람이 운전 도중에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는 것 가 되기를 희망한다.” 히드 장관의 발표에 대해 RCMP 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교통 담당 경찰관인 피에르 라마이 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로우스 씨는 경험 많은 운 트 경관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우
전자에게는 핸즈 프리 통화를 허용 해 주는 것은 도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핸즈프 리를 사용한다고 해서 교통사고 발 생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에 주정부에 의해 발행 된 보고서에 의하면 운전 중 전화통 화와 같은 일에 시선이 분산된 운전 자에 의해 주정부가 입는 피해는 연 간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 났는데 이는 전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액의 약 25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연간 1,400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117명 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료는 운전 중에 휴대전화 나 혹은 PDA를 사용하는 경우, 운 전자들은 완전한 상태에서 운전할 때와 비교할 때 50퍼센트에도 미치 지 못할 정도의 운전능력과 환경인 지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으로 나타 났다. kshearon@theprovince.com
실업보험 신청자 , 지난 1 0월 이후 두 배 증가 비씨주 실험보험(EI) 수급자의 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두 배로 늘어난 것 으로 밝혀졌다. 지난 25일에 발표된 연 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비씨주의 6월 중 실업보험 수급자의 수는 4,850명 (5.5%)이 늘어난 93,510명을 기록하여 지난해 10월에 비해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주 실업보험 수급자 증가율 5.5%는 5,260명이 늘어난 알버타주 의 9.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로 높은 것이다. 신청수로는 8,160명 (3%)이 새로 늘어난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많았다. 통계청 보고서는 “지난 해 가을 고용시장이 약화되기 시작한
이후 실업보험 수급자의 수가 크게 늘 었다”고 지적하고 “2008년 10월에 비 해 316,300명, 63.2%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1년 사이 밴쿠버의 실업보험 수급자는 21,000명이 늘어난 34,500명 에 이르러 171%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2,410명이 늘어난 빅토리아의 증가율 은 179%로 이보다 더 높았다. 전국적 으로는 6월의 실업보험 수급자 증가율 이 전 달에 비해 다소 둔화돼 침체되 어 있는 캐나다 고용시장이 회복조짐 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가 되고 있다. 6월 중 전국의 실업보험 수급자는 모두 816,630명으로 총 777,170명으
로 7.6%가 늘어난 5월에 비해 그 증 가율이 다소 둔화됐다. 지역적으로는 알버타(9.4%), 비씨주(5.5%), 뉴펀들랜 드(5.4%)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세 대별로는 지난 1년 사이 25세 미만 연 령대의 수급자 증가율이 108.6%로 가 장 높았고 25~54세 연령대의 증가율 은 81.6%를 기록했다. 한편 6월 중 신규 및 갱신 신청자 수 는 26,100명(7.9%)가 줄어든 30,240명 을 기록해 0.9%가 증가한 온타리오를 제외하고는 전국 전 지역에서 감소세 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TD증권의 에 릭 라셀 수석경제학자는 “정규 수급자 는 늘고 신규 신청자가 줄어드는 불균
형은 직장을 잃는 사람이 점차 줄어 들고 동시에 새로 직원을 뽑는 회사도 적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하 고 “고용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강 력한 신호들이 많지만 일자리가 꾸준 히 증가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아직 요원한 얘기”라고 말했다. 고용시장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해 10월 이후 전국에서 발생한 실직자 수는 414,000명으로, 실업률이 11년 만 에 가장 높은 8.6%까지 상승했다. 그 사이 205,000명이 직장을 잃은 25세 미만 젊은 층과 201,000명의 실직자가 발생한 25~54세 연령대 남성이 실직 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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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이스트에 복합단지‘ W’오픈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Woodward가 그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됐다. 다운타운 이스트 에 개발되는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 중 일부는 1903년에 세워진 역사유적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W 타워’로 이번 주에 이주하게 된다. 총 3억 3천만 달러가 투입된 본 프로젝트 를 추진한 컨서시움 업체의 하나인 Westbank Projects사의 하우탄 라피 씨는 완공된 W 타 워 콘도의 집주인 중에서 일부는 이미 수요 일에 입주했다고 말했다. 현재 하루에 약 30명이 자신의 유닛으로 이사를 하고 있 는 중이다. 지난 2004년에 이 개발계획이 수면 위로 부상했을 당시에는 이 단지는 2006년 말이나 2007년에 완공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 었지만 실제로는 훨씬 시간이 오 래 걸렸다. 이처럼 일부 입주자들 이 속속 새 집으로 옮기고 있는 중이지만 그랜드 오프닝에는 다 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 이 단지의 두 번째 고층 아파트인 W2, 즉 Abbott 타워의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라피 씨 는 보조금이 지급되는 사회주택 입주자들은 10월 말까지는 모두 집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 상했다. 그는 또한 소매업체를 비 롯한 모든 세입자들은 올 연말까 지는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 했다. Woodward의 그랜드 오프닝은 올림픽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피 씨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는 모든 세입자들이 이사 해 오기 전까지는 오프닝 파티를 하지 않을 예정 이다”라고 말하며 이 파티는 아마도 동계 올림픽 과 비슷한 시기인 2010년 초에 열릴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오픈 하우스나 축제를 여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우리가 공동체의 일원이며 공동체가 우리의 일부 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 밴쿠버 시에서 당시 비어있던 백 화점 부지를 인수한 이후로 이 건물에 대한 변 경작업이 시작됐다. 새로 세워진 Woodward에 는 200개의 사회주택 유닛과 536가구의 일반가 구 유닛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가구 유닛의 경 우, 2006년부터 분양이 시작됐는데 당시 분양가 는 25만 달러에서부터 140만 달러 선이었다. 이 들 가구 중에서 300 유닛은 W 타워에 위치해 있 으며 나머지는 Abbott 타워에 들어선다. 사회주택 200가구 중에서 125가구는 독신자들 을 위한 유닛으로 독립된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보조금을 지급받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75개 유닛은 Abbott Tower의 저층에 위치해 있다. 모든 건물들은 자신만의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비록 다용도 복합건물임 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거주공간은 구역별로 분 리되어 있다. 지난 2006년에 “담대하거나 아니면 교외로 이 주하라(Be bold or move to suburbia)”라는 슬 로건을 갖고 시장에 나온 이 프로젝트는 네 개의 건물과 두 개의 타워, 그리고 중앙플라자 한 개 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98만 스퀘어피트 에 달한다. 이 단지에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최 소한 525명 이상의 근로자들이 건설작업에 투입
되었다. 42층과 35층으로 구성된 두 동의 타워 1층에 는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SFU)의 미술대학 시설 (갤러리와 극장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과 London Drugs, 한 개의 식품점, TD 캐나다 트러스트 은 행과 시에서 운영하는 데이케어가 역시 1층에 자 리잡게 된다. 그 외에도 밴쿠버 시청과 치과, 그리고 국내 영 화 협회와 같은 기관들이 사무실 공간을 임대하 게 되며 새로운 커피체인점과 Submarine 샌드위 치샵, 그리고 술집과 레스토랑도 입주할 예정이 다. 그리고 뜰과 루프탑 덱 공간, 그리고 녹색공 간 등의 대중 편의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연방정부와 각 시청, 그 리고 주정부에서 모든 공사비용인 3억 3천만 달 러를 그 외에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면세혜 택을 비롯한 여러 특혜를 제공해 주었다. 당초에 건설 경비는 2억 달러로 예상됐으나 높 은 건설비용과 인건비로 인해 이보다 상승하게 되었다. 건물은 사회주택 프로젝트의 권위자로 명성 높은 건축가인 그레고리 헨리케즈 씨가 디 자인했으며 민관합작으로 구성된 컨서시움 기업 인 Woodward’s Redevelopment에서 모든 개발 을 담당했다. 또한 이 단지의 운영은 Westbank Projects사와 Peterson Investment 그룹에서 맡 을 예정이다. 라피 씨는 이 공사가 완전히 끝나는 모습을 보 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하며 “우리는 매우 흥분된 상태이다. 이 단지는 매우 복잡한 프 로젝트이다. 완공될 경우에 건축학적으로나 혹은 사회환경적으로나 이 지역에 있어서 상징적인 존 재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oconnor@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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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도로공사로 등산로 사라져
T r a i n W r e c k T r a i l 고속도로를 통한 진입로 폐쇄
공사완공 공사중
하이웨이 99번 업그레이드와 올림픽과 관 련된 건설로 인해 발생한 여러가지 변화로 인 해 시 투 스카이(Sea to Sky) 지역에서 하이 킹을 하는 것이 훨씬 힘든 일이 되고 말았 다. 가장 큰 변화 중의 하나는 Baden Powell Trail이 포장된 것이다. 총 48킬로미터 길이 의 트레일은 호슈베이에서 딥 코브까지를 연 결한다. 이 중에서 이글리지 블러프에서 호 슈베이까지의 구간이 포장됨에 따라 하이킹 을 즐기는 등산객은 다른 코스를 찾아야만 한다. 가장 큰 변화는 하이웨이 99번을 따라 이 루어졌는데 주정부는 웨스트 밴쿠버에서 휘 슬러를 연결하는 도로를 2010년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총 6억 달러를 투입해서 폭을 넓 히고 직선화시키는 공사를 실시했다. 사이프레스 프로빈셜 공원 애호가 협회 회 원인 알렉스 월리스 씨는 이러한 변화로 인 해 이 근방지역에서 하이킹을 즐기려는 등산 객들은 빈번히 만나게 되는 고속도로나 건설 공사 지역으로 인해 매우 불편한 경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등산객들은 여전히 바덴 파웰의 서쪽 트레일헤드를 통해 접근할 수 있 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게 되었다고 덧붙였 다. 주정부에서 만든 공식 코스에 의하면 등 산객들은 넬슨캐넌-화이트 레이크 블랙 마운 틴 트레일을 통해 바덴 파웰 트레일에 접근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넬슨 캐넌-화이트 레이크 블랙 마운틴은 웨스트 밴쿠버의 하이웨이 99번 이글 릿지 출 구를 통해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다. 수 십 개 의 다른 등산로와 전망대 등도 지난 6년 동안 시행된 큰 공사로 인해 큰 변화가 이루어졌
다. 이로 인해 모든 등산객들은 새로운 코스 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여름에는 이글 릿지와 블랙 마운틴 트 레일, 켈빈 그로브, 스타와무스 프로빈셜 공 원, 브랜디와인 폭포 공원, 머린 파크, 딕스 크 릭 트레일, 섀년 폭포, 그리고 칼-칙 포레스 트 서비스 사우스 지역과 같은 곳에 영향을 끼치는 공사들이 진행 중에 있다. 등산객들 은 http://www.th.gov.bc.ca/seatosky/index. htm를 통해 이러한 변경내역을 확인할 수 있 다. 하이웨이 99번 인근 지역의 휴양시설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주차공간을 늘리는 것과 같은 등산객 편의시설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등산애호가이자 vancouvertrails.com의 운영자이기도 한 마 이클 총 씨는 가리발디 레이크를 접근하는 것 이 훨씬 안전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인기 있 는 스타와무스 치프 트레일에 연결되는 하이 웨이의 서쪽에 위치한 주차장까지의 보행자 전용 교량이 설치된 것도 안전성을 높였다. 하이웨이 99번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이런 모든 변경은 지난 2005년 5월에 레크리에이 션 관련 단체에 의해서 기획되었다. 이 단체 는 19가지의 변경사항을 제안했는데 모든 제 안사항들이 올해 연말까지는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넬슨 캐넌 화이트 레이크와 블랙 마운틴 트레일 공사에는 64만 달러가 투 입됐으며 스쿼미시를 관통하는 9킬로미터 길 이의 신규 트레일 공사비로는 45만 달러가 지 원됐다. 사이프레스 마운틴에서의 올림픽 관 련 공사 역시 등산코스의 변경을 가져오게 만 들었다. 바덴 파웰 트레일의 일부는 올림픽
프리스타일과 스노우보딩 시설을 위한 공간 을 만들기 위해 코스가 바뀌었다. 이 신규 트레일은 가파른 한 시간의 등산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수와 멋진 전망을 통과하게 되어 있지만 발견하기가 쉽지 않 다. 사이프레스 산악회에서는 새로운 표지판 을 설치하고 있지만 자금관계상 오직 일년에 하나씩만을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총 30만 달러가 투입되는 1.4킬로미터 길이의 새로운 코스는 완공되는 데 3년이 걸렸으며 경비는 밴쿠버 올림픽 조직 위원회와 사이프레스 마 운틴 측에서 부담했다. 밴쿠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사이프레스 산악회에 3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앞으로 Howe Sound Crest 트레일 업그레이드를 위 해 9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 투 스카이 지역의 등반로에는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인 변경이 이루어질 예정이 다. 개발사인 Concord Pacific사는 Squamish First Nation과 합작으로 Porteau Cove에서 Deek’s Creek에 이르는 Howe Sound의 해 변에 1,100가구에 이르는 주택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개발공사로 인해 Howe Sound Crest 트레일의 아래쪽 코스가 변경될 예정이 다. 또한 스쿼미시에는 가리발디라고 불리는 총 1,850 헥타아르 규모의 스키 리조트가 개 발될 예정이며 이로 인한 등산로 변경도 불가 피해 보인다. 이 프로젝트에는 23,000명의 주 민을 수용하는 부동산 개발과 3대의 곤돌라, 22대의 체어 리프트, 크로스컨트리 스키 및 스노우슈즈 트레일, 산악자전거 시설, 승마코 스, 숙박시설, 식당, 하이킹 트레일이 동시에 개발될 예정이다. rtebrake@vancouversun.com
B r a n d y w i n e F a l l s P a r k 새로운 공원추가
G a r i b a l d i a t S q u a m i s h 스키리조트 건설 제안
M u r r i n P a r k 3차선 도로를 위한 임시벽이 올림픽전까지 제거된다
S t a w a m u s C h i e f P r o v i n c i a l P a r k 새로운 남북방향 주차장 건설 새로운 보행자 전용다리 건설
D e e k s L a k e T r a i l a c c e s s 3 0대 차량의 정차 공간 신설 H o w e S o u n d C r e s t T r a i l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등산로 P o r t e a u C o v e 새로운 커뮤니티 계획 설립 중
B a d e n P o w e l l T r a i l 진입로 폐쇄
S u n s e t T r a i l 사이프레스 공원의 진입로 신설 남쪽 방향 정차구간 신설 N e l s o n C a n y o n T r a i l을 이용한 B a d e n P o w e l l T r a i l의 새로운 진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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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밴쿠버의 명물‘게이트웨이 노스쇼어’
게이트웨이 노스쇼어의 천정은 폭풍으로 쓰러졌던 스탠리공원의 나무들로 제작됐다 .
Gateway North Shore 프로젝트로 개발되는 주 택 단지 중의 하나인 pièce de résistance의 천정 이 스탠리 공원의 나무들로부터 만들어졌다. 식당에서부터 거실에 이르기까지 내부를 둘러 보면 이 주택이 주문제작 아파트가 아니라 노스 쇼어 지역에 새로 개발된 아파트 단지라는 사실 을 믿기가 힘들 정도이다. 부동산 중개업자인 니 콜 캐슬 씨는 “건축학적으로 볼 때 매우 뛰어난 프로젝트이다. 나는 지난 15년 동안 50개의 프로 젝트에 관여했지만 이것만큼 나를 흥분하게 만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까다 로운 신세대 주택구매자들이 인테리어와 건축내 부에 있어서 더 많은 것을 요구함에 따라 개발사 들은 주어진 예산 내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만들 어 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다. Gateway North Shore를 분양하는 Triman 개 발사는 집의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도
일반 구매자들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 단지의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D’Ovidio Associates 소속의 캐슬 씨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서 저렴한 집값은 매 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Gateway North Shore 단지에 있어서 가장 작 은 유닛은 놀랍게도 777스퀘어피트에 이를 정도 로 공간이 넓으며 374,900달러에 시작된다. 반면 에 가장 큰 유닛인 940스퀘어피트 크기의 가구 는 429,900달러에서 시작된다. 지난 19일을 기준 으로 전체 21가구 중에서 11가구가 아직도 판매 되지 않은 상태이다. 모든 가구들은 두 개의 침실과 덴을 갖추고 있 는데 이는 개발사들이 점점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 들을 타깃으로 삼아 가격을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드문 실내구조라 할 수 있다. Gateway는 이러한 경향을 거부하며 신세대 가
족과 집 크기를 줄이는 베이비부머를 타깃으로 삼았으며 또한 원 베드룸이 지나치게 좁은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 역시 판매대상으로 올려 놓았 다. 캐슬 씨는 “이 단지의 경우, 실내구조를 효율 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작은 집이라 해도 모두 2 베드룸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하며 핵가족이 나 젊은 부부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내형태 라고 덧붙였다. Gateway North Shore는 노스 밴쿠버의 Marine 드라이브와 해밀턴 애비뉴 교차지점에 위치해 있다. 스파와 레스토랑, 대중교통과는 모 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카필라노 몰도 도 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편의성을 갖추 고 있으면서도 또한 하이킹과 자전거 트레일과도 매우 가깝다. 4층으로 구성된 콘트리트와 목재 프
레임으로 된 이 프로젝트는 이미 입주 준비가 완 료된 상태이다. 캐슬 씨는 알버타에 본사를 둔 개발사인 Triman이 완공이 끝난 후에야 분양하는 것을 선 호한다고 말하며 따라서 구매자들은 완성된 집을 본 후에 구입을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모든 창문은 이중창으로 되어 있으며 엔 지니어 공법으로 만들어져 매우 튼튼하게 제작되 었다. 캐슬 씨는 “이 단지는 스탠리 공원의 목 재가 사용된 기념비적인 건물이다. 불과 21가구 밖에 되지 않지만 플로어 플랜이 모두 다양하다. 이 집의 지붕과 또한 각 창문에 설치된 Hunter Douglas 블라인드는 내가 전에는 한 번도 본 적 이 없는 고급자재들이다”라고 말했다. lsin@theprovince.com
올림픽 주차요원을 모집합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에 수 천 개의 임시직이 창출된다. 휘슬러에서 2010 올림픽 주차장 관련업무를 맡고 있는 체트 길레스피 씨는 “3개월 동안에 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들이 있다”고 말했 다. 올림픽과 관련된 주차장 관리요원은 총 1,100명이 필요한데 매니저 직종은 한 달에 4천 달러를 벌 수 있고 3개월 계약 후 즉 올 림픽이 마친 후에는 보너스도 지불될 예정 이다. 슈퍼바이저 직종은 한 달에 1,675달러 가 지불되며 주차장 현장직원에는 1,285달
러가 지불된다. 2010 밴쿠버 올림픽 관리위원회는 휘슬러 에 슈퍼바이저와 매니저를 위한 숙박 시설도 제공한다. 길레스프 씨는 “올림픽이 자원봉사 자 모집에 집중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봉 급을 받고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는 사실 을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력서를 impark2010jobs@gmail. com로 송부할 수 있다. 모든 신청자에게는 회답이 있을 것이라고 임파크(Impark)는 덧 붙였다. clareogilvie@tel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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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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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tle Creek Station PROJECT PROFILE 규 모 : 4 9가구로 구성된 소형 단독주택 단지 위 치 : 밴쿠버 아일랜드 랭포드 실내면적 : 8 0 0 ~ 1 , 0 0 0 스퀘어피트 전화번호 : 2 5 0 - 3 9 1 - 5 8 8 0 웹사이트 : k e t t l e c r e e k s t a t i o n . c o m 가 격 : 2 4 9 , 0 0 0 ~ 3 2 9 , 0 0 0 달러 개 발 : T u r n e r L a n e D e v e l o p m e n t C o r p 입주예정 : 상시가능
밴쿠버 아일랜드의 Langford에 들어서는 Kettle Creek Station는 49가구로 이루어진 소형 단독주 택으로 향후 5년 동안 6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 모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이 집의 특징은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 하고 단독주택의 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다 시 말해서 실내 4면 모두에 창문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막힌 벽이 없이 전후좌우로 탁 트인 밖을
조망할 수 있으며 다른 집과 붙어 있지 않은 독립 적인 집이기 때문에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즐거움 을 누릴 수 있다. 작은 실내면적을 갖고 있는 만큼 가격 역시 매 우 낮은 편이다. 실내면적에 따라 249,000달러에 서 329,000달러의 가격도 저렴하지만 더 좋은 점 은 이 값에 GST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매자 들은 1만 달러 이상의 가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 다. 그러나 값이 싸다고 해서 품질이 낮은 것은 절 대로 아니다. 주방에는 화강암 조리대와 더블 스틸 싱크대, 우드 라미네이트 캐비닛 등이 설치되며 이 중창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고급단열재도 기본 품목에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구매자들은 전기나 가 스 파이어 플레이스와 화강암 세면대 등을 옵션으 로 선택할 수 있다. Kettle Creek은 위치적으로도 호수와 트레일이 근방에 있으며 쇼핑하기에도 편리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이러한 저렴한 가격에 의해 총 49가구 중에서 42가구에 대한 판매가 끝난 상태이며 개발 사는 계획된 2차 분양 주택에 대한 공사를 서두를 homes@vancouversun.com 계획에 있다.
써리 대형주택 부활 조짐
써리에 대형 주택들이 다시 허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써리는 집의 크기를 최대한 25퍼 센트까지 증가시킬 수 있게 하자는 권고사항을 정 식 안건에 올리기로 승인했다. 승인이 통과될 경우, 6,028스퀘어피트 크기의 부 지를 가진 집의 경우에 최대 실내면적을 기존에는 3,550스퀘어피트로 제한했으나 이제는 4,550 스퀘 어피트까지 넓힐 수 있게 된다. 또한 큰 부지를 가진 집의 경우에 최대 6,500스퀘어피트의 실내
면적을 갖춘 “메가 하우스”를 세울 수 있게 됐다. 써리 도시계획관인 진 라몬타뉴 씨는 “일부 시민 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하며 “새롭 게 제안된 규정이 받아들여질 경우, 써리에 위치한 64,500개의 단독주택에 모두 적용된다”고 덧붙였 다. 시의회에서 본 권고사항을 추진하기로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다이안 와츠 써리시장은 이 문제가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 는 “우리는 직원들에게 이 문제를 검토해 볼 것을
지시했으며 현재 점검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의 회에서는 아직 최종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와츠 시장은 일부 지역의 경우, 단독주 택의 크기는 약 2,500스퀘어피트로 이미 규제된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 해에 써리 납세자 협회 라고 지칭된 4,239명의 명의로 된 청원서가 시 의회에 접수된 후에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불거 졌다. 써리 납세자 협회는 집의 구조를 바꾸는 것과 대지가 클 경우에 집의 크기도 크게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써리 납세자 협회의 칼빈더 바시 부회장은 “가족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집의 크기도 커져 야 한다고 보며 이를 관철시키려고 했다”고 말 했다. 바시 씨는 “사람들은 큰 집을 필요로 한다. 필요하다면 짓게 해 주는 것이 옳지 않은가?”라 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계획에 반대하는 산드라 벤츠 씨는 이 규정의 변화가 “써리 지역에 부정
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 웨스트민스터 납세자 협회의 집행부 위원 중의 한 명인 그는 “큰 집의 장기적인 유 익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필요 하다”고 말하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봅 보스 의 원 역시도 “뜰이 없는 큰 집이 무슨 의미가 있 단 말인가? 이 집은 다른 사람의 정원의 일조 권을 침해할 것이며 이로 인해 이웃에게도 피 해를 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반대 의견을 피력 했다. 그는 “써리는 1988년 이후로 대형주택과 관련된 법을 도입한 상태이다. 그 동안 이해관 계에 얽힌 주민들의 밀고 당기기가 계속되었다. 나는 시의회에서 이전의 정책에서 후퇴하는 모 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9월부터 이 문제에 대한 공청회가 다섯 개 구역에서 시행 되며 그 후에 시청 직원들은 향후 세부지침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kspencer@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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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부동산 동향
( 6 0 4 - 9 9 2 - 8 9 4 9 ) h a r r i s k w a k @ y a h o o . c o m
L a n g l e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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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l o v e r d a l e
N - D e l t a
A b b o t s f o r d
L a n g l e y
C l o v e r d a l e
N - D e l t a
S u r r e y
A b b o t s f o r d
2 0 0 8년 7월 가격
2 0 0 9년 7월 가격
2 0 0 8년 7월 거래량
2 0 0 9년 7월 거래량
2 0 0 8년 7월 가격
2 0 0 9년 7월 가격
2 0 0 8년 7월 거래량
2 0 0 9년 7월 거래량
2 0 0 8년 7월 가격
2 0 0 9년 7월 가격
2 0 0 8년 7월 거래량
콘도 타운홈 단독주택
1 Y e a r c h a n g e 5 Y e a r c h a n g e
A b b o t s f o r d
S - S u r r e y & W R
G u i l d f o r d
L a n g l e y
W h a l l e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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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S u r r e y & W R
G u i l d f o r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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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u r r e y F l e e t w o o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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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 b o t s f o r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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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u r r e y F l e e t w o o d
S - S u r r e y & W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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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 b o t s f o r d
(도표 3 ) (도표 4 )
단독주택에 대한 지역별 분석 1 Y e a r c h a n g e 5 Y e a r c h a n g e
1년간 상승률을 살펴보면 1위는 -3.9%의 아보 츠포드가 차지했고 그 뒤를 클로버데일, 노스델타, 써리, 랭리가 잇고 있다. 1년 하강률 1위는 8%의 사우쓰써리&화이트락으로 나타났다. 5년간의 상 승률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상승률은 40.6%이다. 43.9%의 아보츠포드를 필두로 그 뒤를 43.8%의 노스델타, 43.4%의 클로버데일, 41.7%의 사우스 써리&화이트락, 40%의 랭리가 잇고 있다. 에이커리지 주택의 1년간 상승률 1위는 4.2%의 아보츠포드가 차지했고 그 뒤를 미션, 랭리가 따 르고 있다. 5년간 상승률 1위는 75.6%의 아보츠 포드이며 그 뒤를 미션, 랭리가 잇고 있다. (도 표 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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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쓰레기 미국에 버린다
곽흥식 공인중개사
(도표 1 ) (도표 2 ) 2 0 0 9년 7월 거래량
프레이져밸리 부동산 협회(FVREB)는 7월 단독 주택, 타운홈, 콘도를 모두 포함하는 주거용 주택 거래가 역대 최고인 1,858채라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의 1,122채와 비교하면 65.6%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이번 달에 새로 올려진 거주용 리스 팅은 2,564채로 작년 동기보다 15.5% 감소한 것 이다. 전체 누적 주택수는 6,571채로 이것은 작년 동기보다 27.6% 감소한 수치이다. 주택종류별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콘도의 경 우, 작년 7월 거래량인 221채보다 38.5% 증가한 306채를 나타냈고 가격은 일년 전 보다 8% 감소 한 $234,17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타운홈의 경 우, 거래량은 작년 동기의 243채보다 79% 증가한 435채를 나타냈고 가격은 일년 전보다 6.9% 감 소한 $304,940를 보여주고 있다. 단독 주택의 경 우, 거래량은 일년 전의 658채와 비교하여 69.8% 증가한 1,117채를 나타냈고 가격은 5.6% 감소한 $477,420을 보여주고 있다. (도표 1 참조)
S u r r e y
(프레이져 밸리 )
Aug 28, 2009
경 제
1 Y e a r c h a n g e 5 Y e a r c h a n g e
타운홈에 대한 지역별 분석
콘도에 대한 지역별 분석
1년간 가격 상승률을 보면 1위는 -3.8%의 랭리가 차지했다. 그 뒤를 -5.7%의 써리, 6%의 사우스써리&화이트락, -7.4%의 써리 프 릿우드, -9.2%의 아보츠포드가 쫓고 있다. 1년 하강률 1위는 13%의 길포드로 나타났다. 5년간 상승률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 상승률 은 38.1%이다. 1위는 48.1%의 길포드가 차지 했고 그 뒤를 45.6%의 써리, 40.1%의 아보츠 포드, 35%의 랭리, 36%의 써리 프릿우드가 따 르고 있다. (도표 3 참조)
1년간 가격 상승률을 보면 1위는 -5.8%의 랭리가 차지했다. 그 뒤를 -6.4%의 길포드, -7.9%의 사우 스써리&화이트락, -9.5%의 아보츠포드, -9.8%의 노 스써리 왈리가 잇고 있다. 5년간 상승률을 보면 전 체 평균 상승률은 71.1%이다. 1위는 81.7%의 노스 써리 왈리가 차지했다. 그 뒤를 78.1%의 아보츠포드, 77.1%의 길포드, 61.3%의 랭리, 59.4%의 사우스써 리&화이트락이 잇고 있다. 5년간 상승률 면에서 콘 도가 40%대인 단독주택과 타운홈을 월등히 앞서고 있다. (도표 4 참조)
주정부가 메트로 밴쿠버에서 발생한 쓰레 기를 다른 나라에 버리는 것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여 하루에 수 천 톤씩 쏟아지 는 메트로 밴쿠버의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 해야 할 지 고민이다. 메트로 밴쿠버는 주정부에 쓰레기와 관련 된 규정을 개정하여 일 년에 발생하는 60만 톤의 메트로 밴쿠버 쓰레기를 미국의 워싱 턴 주에 버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주정부는 지난 화요일에 메트로 밴 쿠버 쓰레기는 비씨주 안에서 해결하는 방 안(made-in-B.C. solution to dealing with Metro’s garbage)을 모색하라고 주장했다. 포트무디 시장인 조 트라소리니 씨는 메 트로 밴쿠버 쓰레기관리협회의 부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데 그는 “메트로 밴쿠버는 지 난 90년대 말부터 쓰레기 문제로 인해 골머 리를 썩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 는 캐쉬 크릭 매립장(Cache Creek dump)도 이제 거의 다 찬 상태인데 2020년까지 한 해에 백 만 톤 이상씩 쏟아지는 쓰레기를 어 찌 해야 할 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캐쉬 크릭의 매립장은 내년이면 꽉 찰 예 정이고 델타에 위치한 밴쿠버 매립장 그리 고 버나비의 소각장도 더 이상의 쓰레기를 수용할 여유가 없다. 비씨주 지역내 최대 6개까지의 소각장건설 계획은 적어도 5년 에서 6년이 지나야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캐쉬 크릭 시장은 2010년 이상 기간 까지 쓰레기를 수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캐쉬 크릭은 쓰레기를 매 립하는 대가로 일 년에 백 만 달러를 로열 티 명목으로 받고 있다. ksinoski@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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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통합세 도입되면 콘도 관리비 증가 2010년 7월에 통합판매세(HST)가 본격 시행되면 콘도 소유주들이 부담 하는 관리비도 7% 인상될 전망이다. 조경과 청소, 난방시설, 엘리베이 터 관리 등 콘도 단지 관리에 필요한 공동 경비조로 매달 지불하는 관리비 에 현재는 5%의 GST만 세금이 붙 지만 내년 7월부터는 12%의 HST가 부과된다. 토니 지오벤토 비씨주 콘도소유주 협회(CHABC) 회장은 “콘도 관리 예 산이 3~7%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는 결국 콘도 주인들이 부담해 야 할 몫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다만 GST와 PST 통합에 필요한 법 안이 주 의회에서 통과된 것이 아니 기 때문에 관리비에 추가되는 세금이 얼마나 될 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상 태”라고 말했다. 콘도소유주협회는 현재 비씨주 재 무부 및 세무당국과 HST가 정확히 어떻게 적용될 지에 관해 협의를 진
말하면서 “관리대행회사 등 콘도 단 행하고 있다. 지오벤토 회장은 “콘도 관리위원회 지에 각종 용역을 제공하는 업체들의 가 각종 서비스를 제공업체들과 용역 비용 인상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 계약을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단지별 했다. 로 세금 인상폭이 달라질 것”이라면 톰 전무이사는 “관리위원회는 세금 서 “주인들이 직접 보수 유지해 나가 을 공제하거나 HST 적용대상에서 제 는 일부 소규모 단지처럼 외부 용역 외시키도록 주정부나 세무당국에 압 업체를 쓸 필요가 거의 없는 경우도 력을 가할 지 논의해 볼 만하다”면서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관리대 “HST 도입에 따른 월 관리비 인상에 행업체를 고용하고 있어 이들에게 지 대해 아직 잘 모르는 콘도 소유주들 불하는 비용에도 GST 대신 HST가 이 많은데 관리대행업체들이 내년도 붙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산면세를 제출하면 금방 명확해 질 비씨주에 등록된 289명의 단지 관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인 중 90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지오벤투 회장은 “HST 도입으로 있는 비씨주 단지관리인모임의 케 콘도 소유주들에게 돌아갈 추가부담 빈 톰 전무이사는 콘도 협의회는 최 규모는 용역업체들이 세금 인상분을 종 소비자이기 때문에 현재 세금 공 요금에 얼마나 반영할 것인가에 달 제 또는 GST 환급을 받을 길이 없다 려있다”면서 “결국 HST를 환급 받 고 밝히고 있다. 게 될 용역업체들이 세금인상분을 얼 그는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수 마나 요금인상에 반영할 것인지가 큰 영장과 대형 기계실 등을 갖춘 고층 관심사”라고 결론지었다. 콘도단지는 여러 용역업체를 쓴다”고 depenner@vancouversun.com
토니 지오벤토 씨는 통합판매세 도입으로 인해 내년부터 관리비가 3 ~ 7 % 인상될 것이 라고 말하고 있다 . STEVE BOSCH / VANCOUVER SUN
비씨주 재정적자 2년 아닌 4년으로 말 바꿔 비씨주 재정적자 규모가 당초 예상 보다 크고 더 오래 지속될 전망된다. 콜린 핸슨 재무장관은 지난 20일, 빅 토리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침체가 세수 흐름에 미치는 파장이 우 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 하다”며 “세수 전망에 따르면 지난 2월 예산안 상정 시 예상했던 ‘3년 이내 흑
자 전환’이 어려울 것 같다”고 실토했 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이번 가을 회 기에 ‘4년간의 재정적자’를 승인 받기 위한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자유
당은 지난 2002년 정부의 재정적자를 금지시킨 바 있다. 지난해 12월, 경제학자들이 불경기 로 인해 비씨주의 올해 살림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핸슨 장관은 비씨주에서 재정적자는 불법이 므로 2월 17일 균형예산을 발표할 것 이라며 이 같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부 인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2009/10회 계연도에 4억9,500만 달러, 2010/11년 도 2억4,500만 달러 등 2년간의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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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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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변하듯 '전화번호' 찾는 방법도 변했습니다!
한인업소닷컴 W W W . H A N I N U P S O . C O M 밴쿠버 식당
예산을 의회에 상정함으로 결국 재정적자를 금지하고 있 는 법은 2년간 적자를 허용하는 쪽으로 수정되고 말았 다. 이번 가을 회기에서는 다시 적자허용 기간이 4년 으로 연장되고, 따라서 2013/14년에 가서야 흑자예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초에 핸슨 장관은 지 난 3개월 동안 세입이 22억 달러 줄어든 데 반해 세출 은 4억 달러가 늘어 26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발생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회계연도 적자규모는 당초 4억 9,500만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그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수가 줄어든 원인 중 하나는 천연가스 가격이다. 정부 예산안이 상정될 당시에는 기가쥴 당 평 균 5.87달러이던 가스 값이 현재는 7년 사이 최저가격 인 3달러까지 떨어졌다. 정부는 기가쥴 당 1달러가 떨어질 때마다 정부 세입 은 2억 7,500만~3억 2,500만 달러가 줄어든다고 밝히고 있다. 그 밖에 다른 원자재 가격 하락과 법인세와 개인 소득세가 10억 달러 감소한 것도 또 다른 세수 감소 요 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정부는 산불진화 와 (경제난에 따른 고용보험 등) 사회적 서비스에 예상 보다 더 많은 돈을 써야 했다. 야당 지도자 캐롤 제임스 신민당 당수는 밴쿠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핸슨 장관의 최근 발언은 고든 캠벨 정부 경제의 긴 리스트 중 일 부”라면서 “이런 정부의 경제 정책은 도무지 신뢰할 수 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은 지출을 줄이는 대신 오히려 늘려야 할 때”라고 주장하고 “다른 주, 다른 지 역은 경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경기부양자금을 푸는 데 반해 유독 캠벨 정부만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 다”고 질타했다. 제임스 당수는 “이 정부는 고집불통에다 총선을 앞두 고 적자 규모를 4억 9,500만 달러로 묶어두려 했다”고 지적하고 “그런 결과로 이제 경기부양자금을 투입할 적 기를 놓치고 말았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헤쳐나갈 대책 을 마련할 시기도 놓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단 기적으로는 경기부양자금 투입으로 인해 적자규모 확대 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핸슨 재무장관은 오는 9월 1일에 예산안 수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fionaanderson@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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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의회 가을 회기 험난 예고 새로운 회기가 시작되는 오는 25일, 주 의 사당에 들어서는 고든 캠벨 비씨주 총리의 발걸음이 꽤 무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와 자유당에 대한 지지도는 2001년 집권 이래 최저수준으로 추락한데다 세수는 바닥을 모 르고 줄어들고 있으며 통합판매세(HST)에 대한 야당의 저항이 하늘을 찌를 듯 거세기 때문이다. 정치 평론가인 노던비씨대학(UNBC)의 제 이슨 모리스 정치학과 교수는 “역사적으로 비씨주의 정치문화가 좀 거칠기는 하지만 이 번 회기에는 특히 예산안과 통합판매세, 사회 적 이슈 등 민감한 쟁점이 많아 여야간에 뜨 거운 공방이 예상된다”며 “물 위에는 야당이 겨냥할 오리가 많다”고 비유했다. 자유당은 지난 달 갑작스럽게 발표한 통합 판매세로 인해 업계의 광범위한 반발에 직면 해 있다. 동조세력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 만, 비평가들은 통합판매세 도입으로 이발비 에서 신규 주택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품 목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비난 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달 초 실시된 앵 거스 리드 여론조사에서도 자유당에 대한 지 지도가 12퍼센트나 떨어져 주민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 지를 실감케 했다. 지지도 추락의 원인은 주로 캠벨 총리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마리 오 칸세스코 앵거스 리드 부사장은 자유당에 대한 지지도가 2001년 집권 이래 기록된 가 장 낮은 수준이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단기적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 라는 점이다. 이번 주 내에 당장 꺼야 할 발 등의 불은 지난 2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이
고든 캠벨이 이끄는 비씨주 정부가 집권이래 최저수준의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다 .
나 재정적자 금지법을 수정해야 하는 일이 다. 당초 경기침체로 인한 재정 적자가 오는 2011-12 회계연도에는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던 자유당은 지난 주 세수 감소-세출 증대로 재정적자 규모가 30억 달러로 확대되 고 적자 기간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빠르면 2012-14 회계연도나 되어서야 적자에서 벗 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노먼 러프 빅토리아대학 정치학과 명예교 수는 “좀 진부한 표현으로 ‘스스로 가한 상처 가 가장 깊은 법’인데, 지금의 자유당이 바로 그 꼴”이라면서 “그들의 얼굴에 흠뻑 뒤집어 쓴 계란은 바로 자신들이 먹기 위해 요리하
던 오믈렛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비유했다. 신민당도 지난 5월 총선 당시, 주 재정에 대해 거짓말을 한 자유당이 지금은 정책에 분칠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번 회기 중에는 오는 9월 1일 발표될 예 산안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삭감에 대해 여야간에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경제가 좋아지지 않으면 내년 2월 예산 안에는 더 많은 삭감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 된다. 러프 교수는 “이번 회기는 좀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그러나 이것은 단지 서막에 불과하다”고 말해 앞으로 정국이 더 욱 험난할 것임을 예고했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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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CANADA EXPRESS
경 제
CANWEST에서 캐나다뉴스를 제공합니다 캐나다 익스프레스는 캐나다 최대언론사와의 기사공급 독점계약으로 여러분에게 합법적인 기사를 제공합니다 Gerry Nott
THE PROVINCE VANCOUVER SUN NATIONAL POST TIMES COLONIST(Victoria) CALGARY HERALD EDMONTON JOURNAL THE STAR PHOENIX(Saskatoon) THE LEADER-POST(Regina) WINSOR STAR(Ontario) OTTAWA CITIZEN THE GAZETTE(Montreal)
Editor in Chief
THE PROVINCE VANCOUVER SUN
NATIONAL POST TIMES COLONIST(Victoria) CALGARY HERALD EDMONTON JOURNAL
“추운 겨울아 ! 빨리 와라”
THE STAR PHOENIX (Saskatoon) THE LEADER-POST (Regina) WINSOR STAR (Ontario) OTTAWA CITIZEN THE GAZETTE (Montreal)
Gerry Nott
(Editor in Chief)
CANWEST NEWS SERVICE
아직 여름이 한창인 8월이지만 벌 써 겨울이 빨리 다가오기를 그리고 매 우 춥기를 고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북미주의 천연가스 생산업자들이 바 로 주인공인데 그들의 지하 가스저장 시설에는 가스가 넘쳐나 앞으로 생산 하는 가스를 어떻게 저장할 지 걱정이 태산인 상태이다. 이들은 내심 멕시코만에 허리케인 이라도 불어와 가스 생산시설 일부가 휩쓸려 가버렸으면 하고 바라고 있는 지도 모른다. 캐나다 소규모 가스생산 자 모임의 개리 리치 이사는 “폭풍이 몰려오고 날씨가 춥기를 바라는 비즈 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니 참 기가 막히 다”며 씁쓸해 한다. 이처럼 겨울이 가까워 오기도 전에 가스저장소가 가득 찬 것은 세계적인 불경기에다 유난히 서늘했던 미국의 여름날씨로 에어컨 사용이 줄어 가스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기 존 가스 생산은 호조를 보이고 신규업 체들까지 뛰어들어 생산량은 크게 늘 었다. 미국 가스생산업체들의 주당 가 스 저장량은 660억 입방피트 이상으로 현재 저장된 가스 총량이 3조 입방피 트를 넘어섰다. 미국의 총 저장능력은 4조 입방피 트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최대 저 장능력 3억 8,000만 입방피트에 이미 3억 6,000만 입방미터가 차버린 알버 타주의 사정은 미국보다 훨씬 더 심각 하다. 캐나다 원유생산자 협회의 그렉 스트링햄 부회장은 “지난 해 알버타주
The Province (Vancouver) Vancouver Sun National Post
The Gazette (Montreal) Ottawa Citizen Windsor Star
캐나다 세무 칼럼
The Leader-Post (Regina) Calgary Herald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c a n X p r e s s . c a ) The StarPhoenix (Saskatoon) Times-Colonist (Victoria) Edmonton Journal 체납된 회사 세금에 관한
주주들의 책임 한계 흔히 회사(혹은 법인)는 세법상 개
다만 주주들은 주주의 자격이 상실
되기 때문에 만약 회사가 내야할 부채
된 후 2년이 지난 후부터는 위의 책임
가 있더라도 주주들에게는 책임이 전
을 질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면 3년
가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계신 분이 많
전에 주식을 매도함으로써 주주로서의
으실 것입니다..
신분이 취소된 경우에는 위의 책임을
이 경우 예외가 있는데, 캐나다 세법
가스 저장량이 사상 최고 기록인 3억 6,00만 입방피트까지 올라간 적이 있 다. 그러나 그건 8월이 아니라 겨울이 임박한 11월에 있었던 일이다. 지금 상 당수 업체들이 가스 생산 속도를 늦추 고 일부는 아예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 지만 더 이상 저장할 시설이 없다. 저 장시설로 가지 못하는 가스가 갈 곳 은 시장 뿐이다. 이는 곧 과잉공급으로 가스 값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 다”고 말했다. 뉴욕 현물시장의 천연가 스가격은 현재 100만 BTU당 미화 3달 러 안팎. 지난 20일에는 2.94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현재 알버타 저장시 설에는 연간 소비량이 120기가쥴(Gj) 수준인 평균 가정 330만 가구에 공급 할 수 있는 가스가 저장되어 있다. 알 버타 주 남부의 서필드와 카운테스에 있는 가스저장소를 석유생산업체들에 게 임대하고 있는 니스카 가스저장소
는 대부분의 미국 저장시설처럼 가스 로 거의 차 더 이상 받을 여력이 많지 않다. 이 회사의 폴 아미롤트 부사장 은 “저장시설이 가득 차면 그 후 가스 저장은 생산업자들이 스스로 해결할 문제”라면서 “예년의 예로 봤을 때 늦 가을쯤 가스 저장시설이 거의 차면, 본 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통 상 가스 가격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난 90년 대 내내 2달러 미 만에 거래되던 천연가스 값이 내년 여 름 전에 좀 더 오를 것 같은 희망이 보 인다. 지난해 기록했던 10달러에는 훨 씬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미국 선물 시장에서 내년 8월 인도분 천연가스가 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리치 이사 는 “대형 원유 가스회사들은 이미 일 부 생산시설을 폐쇄했지만, 운영비에 충당할 자금이 필요한 소형 업체들은 그럴 수도 없다”며 답답해 했다.
져야 합니다.
인인 주주들과는 별개의 개체로 분리
질 필요가 없습니다.
에서는 만약 회사가 납부해야할 세금
그리고 주주들이 책임을 지지않는 경
이 미납이 되었으면 주주들이 대신 미
우는 아래와 같은 세 가지 경우입니다.
납된 세금을 대납하도록 하고 있습니 다. 주주가 대신 책임을 져야하는 세금
� 회사의 체납된 세금액이 법원에
의 종류는 크게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이미 설정된 경우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 부당하게 과다한 주식 배당금 (dividends)을 본인 주주들이 수령해
� 회사가 파산(liquidation)이나 해 체(dissolution)에 들어간 상태
감으로써 회사가 내야할 세금을 내지 못할 경우, 배당금을 수령해 간 주주들
� 회사가 파산보호신청 상태
이 대신 세금을 책임져야 합니다. 두번째: 회사의 직원 급여에 대
따라서 법인의 주주(director 혹은
한 원천징수금액(payroll deduction
회사 운영에 관여하는 shareholder)라
remittance), 회사 GST return 미납
하더라도 회사가 국세청에 내야할 세
액, 그리고 비거주자에게 지급된 급여
금이 체납되었을 경우에는 주주들이 대
나 대금에 대한 원천징수액 등의 미납
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을 주지하
액에 대해서도 주주들 본인이 책임을
시기 바랍니다.
박희완, 견상훈 회계 사무소(www.ParkKyon.com) 기타문의는 (604)588-1101
BY DAVE COOPER /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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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Aug 28, 2009
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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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케네디 < 1 9 3 2 ~ 2 0 0 9 >
케네디家 구심점 지다 미국 정치 의 ‘큰 별’이 졌다. 뇌종양으 로 1년 넘게 투 병해온 에드워 드 케네디 미 국 상원의원 (민주·매사추 세츠주)이 25일 (현지시간) 밤 뇌 종양으로 사망했다.
뇌종양 투병중 사망… 7 7세 케네디가(家)는 26일 새 벽 성명을 통해 “케네디 의 원이 25일 밤 하이니스포트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케 네디 가족 명의의 성명에서 “그 무엇으 로도 대신할 수 없는 가족의 구심점이 자 삶의 빛을 잃었지만 그의 신념과 낙 관주의, 인내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네디 의원의 별세 로 1960년대 이래 반세기 가까이 미국 정치에 막강한 영향을 미쳐온 케네디 가 문의 역사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테드’, ‘테디’로 불려온 케네디 상원의 원은 1932년 2월22일 보스턴에서 아일 랜드계 이민 3세 백만장자인 조지프· 로 즈 케네디 부부의 9남매 중 막내로 태 어났다. 아버지, 형들과 마찬가지로 하버 드 대학에 입학했으나 친구에게 대리시 험을 부탁했다 적발돼 퇴학당한 뒤 재입 학해 졸업했다. 둘째 형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셋째 형인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의 그늘에 가려 있던 케네디 상 원의원은 1962년 존 F 케네디의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매사추세츠주 상원 의원 보궐선거에 나서 30세에 당선되면 서 정치에 발을 내디뎠다. 이어 1964년 6년 임기의 상원의원에 재선된 뒤 46년 간 상원의원으로 활동해온 미 현대 의 회 역사의 산 증인이다. 건강과 교육, 노 동, 인권, 외교 등에서 괄목할 만한 족적 을 남겼으며 ‘상원의 사자’로 불리며 진
보 진영의 거목으로 미 정계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존 F 케네디 대통령과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이 암살된 뒤 미 최고의 정치명 문인 케네디가의 최고 어른으로 고비 때 마다 집안을 이끌어왔다.
민주당 거목… 오바마 당선 일등공신 지난 1980년 지미 카터 대통령에 맞 서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으나 1969년 여비서의 익사사고와 관련된 사실이 불 거지면서 패배했다. 4년 뒤 대선에 재도 전할 계획을 세우다 결국 여비서 익사 사고에 발목이 잡혀 대통령의 꿈을 접 고 상원의원 활동에 전념하며 형들보다 더 큰 족적을 미 현대 정치사에 남겼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민주당 대
I n t e r n a t i o n a l S a l e s a n d M a r k e t i n g M a n a g e r B B H N u t i r t i o n L t d . Vacancy: 1
① 1 9 6 2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형인 존 F 케네디 (오른쪽 ) 전 대통령 , 로버트 케네디 (왼쪽 ) 전 법무장관과 함께 선 에 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젊은 시절 모습 . ②미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1 9 6 2년 보스턴의 한 투표소에 서 첫 번째 부인 조앤 (오른쪽에서 두번째 )과 함께 당원들에게 손을 흔들고있는 에드워드 케네디 (오른쪽에서 세번째 ) . ③지 난해 1월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함께 워싱턴 아메리칸대의 유세현장에 선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 .
선 경선에서 일찌감치 버락 오바마 후보 를 지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케네디 의원의 개인사는 비극으로 점 철돼 있다. 맏형인 조지프는 스물아홉의 나이에 2차대전 중 전사했고, 둘째와 셋 째 형은 모두 40대에 암살됐다. 누나들 중에는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지거나 정 신지체로 특수시설에서 평생을 보낸 이 도 했다. 조카 세 명을 사고로 앞세우는 아픔도 겪었다. 케네디 의원도 1964년 비행기 추락사 고로 죽음 문턱까지 갔다 기사회생했다. 아들이 골수암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했 고, 1981년 첫 부인과 이혼한 뒤 1992년 현재의 부인과 재혼했다. 지난해 5월 뇌 종양 판정을 받은 뒤 수술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으나 결국 15개월만에 운명 을 달리했다. 케네디 의원은 얼마 전 타 계한 김대중 전 대통령 등 한국의 민 주화 인사들과 친분을 쌓으며 1980년대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문제에 높은 관심 을 보여왔다. kmkim@seoul.co.kr
Duty : ◈ International market research (especially Asian region) ◈ Plan and direct wholesales ◈ Sales and negotiate large contracts ◈ Participate in trade shows. ◈ Respond to customer complaints and demands ◈ Evaluate the activities of the company
Terms of Employment: Full Time/Permanent Salary: $20~27/hour (depend on experience and skill), 14 days paid vacation Requirements and experience: ◈ a university degree or college diploma ◈ Excellent communication with Japanese and Korean ◈ At least 2~3 years related experience as a manager. ◈ managerial experience is must
A p p l y b y : e - m a i l : b b h n u t r i @ g m a i l . c o m F a x : 1 - 8 6 6 - 8 9 6 - 4 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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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새차 길들이는 방법 뉴 컨셉모터스는 신형자동차 비교 및 상담 그리고 최저가격을 약속드립니다 새차가 공장에서 출고되어 구매자의
라고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엔진 안쪽
손에 오기까지는 대략 50km 내외입니
에 마모물질을 엔진오일로 깨끗이 씻
다. 공장 내에서 움직이거나 신차 판매
어내는 세척을 하라는 것이지요. 새차
소에서 집까지 오는 것이 전부입니다.
의 엔진오일을 쏟아 부어보면 아직 자
이 말은 아직 모든 부품이 제대로 자
리를 잡지 못한만큼 쇳가루 양이 아주
리를 잡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내차의
많습니다.
최고 속도는 몇 만 킬로미터를 달린 후 에야 나옵니다.
대공황 전문학자·경제 구원투수 오바마“공격 대처로 위기 막아”
레이크 길들이기 입니다.
이떄가 얼추 자리잡기가 끝난 상태
타이어와 브레이크의 디스크, 드럼, 패드, 라이닝은 약간 마모가 된 상태라
를 지나 성인이 되듯 자동차도 단계별
야 최적의 기능을 발휘합니다. 새 타이
로 마모가 되면서 준비과정최적의 시
어를 끼우고 달리다 급정거를 하면 내
점, 노후화되는 시점이 옵니다. 그래서
차 제어가 예전보다 나빠졌다고 느낍니
사람과 같습니다. 처음에는 부드럽게
다. 이는 타이어 표면이 너무 매끈한 상
이것은 과하지도 않게 또 너무 느리
벤 버냉키 F R B의장 연임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타이어와 브
입니다. 사람이 유아기 소년기 청년기
다뤄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CANADA EXPRESS
국 제
태이기 떄문에 미묘하게 마치 물 위를 달리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지도 않게 일정한 시간과 속도로 달려
그래서 레이싱에 나가는 자동차는
줄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초기 길들
타이어를 약간 마모된 것만 사용합니
이기 과정이 어떠하냐에 따라 10만KM
다. 내 차도 방금 전 타이어를 교환했
정도 지나서 차의 상태가 크게 달라집
다면 며칠이라도 고속주행은 삼가해야
니다. 새 차를 사면 적당히 고속주행을
합니다. 브레이크패드나 드럼도 마찬가
해줍니다. 적당한 고속주행에 길들여진
지입니다. 모든 것은 자리를 잡는데 약
차는 엔진오일과 냉각수 순환이 빠르
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 때문에 내부통로에 묶은 때가 낄 시
약 100 킬로미터 정도 길을 드리지
간이 없습니다. 늘 운동을 하는 사람이
않고 고속주행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
게으른 사람보다 건강할 수 밖에 없는
지 않습니다. 차는 주인이 길들이기 나
이유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름입니다. 차의 현재상태를 결정 짓는
새 차를 사고 첫 3천 킬로미터에서
데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는데 으뜸
5천 킬로미터 정도 달리고 나면 엔진
가는 것은 주인의 관리와 운전습관입
오일을 교환해 주어야 합니다. 교환이
니다. 감사합니다.
N E W C O N C E P T M O T O R S (앤디 송 기고 ) 문의전화 : 7 7 8 - 3 5 5 - 8 9 4 9
벤 버냉키(55) 미국 연방준비제 도이사회(FRB) 의장이 연임에 성공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휴가지인 매사추세츠 주의 마 서즈 빈야드 섬에서 버냉키 의장을 대동한 채 TV로 생중계되는 가운 데 “버냉키 의장이 붕괴 직전의 금 융체계를 침착함과 지혜, 과감한 행 동과 독특한 생각으로 다뤄 경제추 락을 막았다.”며 4년 임기 연장을 공 식 밝혔다. 이에 버냉키 의장은 오 바마 대통령의 연임 결정과 FRB의 독립성을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4년 임기의 FRB 의장 임명은 상원 인준이 필요하다. 버냉키 의 장은 2006년 1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다. 일 부의 반대에도 무난한 통과를 점 치는 목소리가 많다. 경제 위 기가 끝나지 않은 상 태에서 ‘경제 대 통령’의 교체는 시장에 불필요 한 억측을 낳을 수 있 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경제학자 52명에게 버 냉키의 연임에 대해 물은 결과 47명 이 연임에 찬성한 것도 같은 맥락이 다. 버냉키 의장이 적극적 개입전략 을 구사했기에 이 전략을 되돌리는 시점을 그가 가장 잘 알 것이라는 현 실론적 시각도 작용했다. 그는 FRB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넓혔다. 주택담 보(모기지)업체인 페니맥과 프레디 맥의 모기지증권, 자산담보부 기업 어음(CP)까지 사들였다. FRB가 은 행의 중앙은행이 아니라 사실상 경 제 전체의 마지막 대부자가 된 것
이다. 금융 위기에 앞서 언론의 관 심이 FRB 의장 개인에서 조직 전체 로 옮겨가도록 유도, 정책 수립에 앞 서 조직 내부의 합의를 이끌어 내 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책 수행과 정에서 보여 준, 재무부는 물론 백 악관과의 긴밀한 공조도 시장의 호 평을 샀다.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FRB의 공격적 대응이 금융시장의 붕괴, 나아가 대공황의 도래를 막았 다고 평가한다. 반면 FRB의 재무제표는 2조달러 (약 2494조원)에 육박한다. 금융회사 지원과정에서 ‘대마불사(大馬不死)’, 정치적 편향 여부 등을 둘러싼 논란 도 있다. 신용경색 초기 위기를 과소 평가했고 지난해 9월 리먼 브러더스 의 파산을 방치했다는 것은 그의 지 지자들도 인정하는 실수다. 초기 대 응은 미흡했으나 위기가 확인된 뒤 에는 경제대공황을 주전공한 경력을 살려 전례없는 정책을 펼쳤다는 평가 를 받고 있다.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을 전공한 그는 MIT에서 경제학 박 사학위를 받았다. FRB 의장에 임명되 기 전 부시 전 대통령의 경제 고문을 지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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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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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2 , 경제노선 달라도 정치는 밀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또 중국 내 권력 서열 2위이자 국회의장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 인대) 상무위원장의 미국 방문이 20년 만에 이뤄 질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 간 정치적 밀월이 한층 무르익고 있다.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이 임박해 있고, 달러화에 대한 위 안화의 도전이 시작되는 등 통상 및 금융 분야에 서 양국 간에 미묘한 갈등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 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존 헌츠먼 신임 주중대사는 부임을 위해 베이 징에 도착한 22일 첫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 령의 방중 계획을 밝혔다. 헌츠먼 대사는 “오바 마 대통령이 11월 중순쯤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 라며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 지도자들의 만남 이 후 미·중 관계는 한층 더 긴밀해질 것”이라고 말 했다. 방중 시기와 관련해서는 11월 14~15일 싱
오바마 1 1월 첫 방중… 美“지구촌 이슈 중국과 풀것” ‘中서열 2위’ 2 0년만에 방미… 반덤핑 관세논란 여전 가포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 EC) 정 상회의가 열리는 만큼 이때쯤 이뤄질 것으로 예 상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중기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및 국제 현안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헌츠먼 대사가 “중국은 앞으로 아시아 및 세계에 닥친 중대한 도전을 해결할 키포인트 역 할을 해 나갈것”이라며 “미국은 중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이같은 도전들을 함께 헤쳐나갈 준비 가 돼 있다.”고 언급한 점은 의미심장하다. 미국 과 중국이 ‘G2’로서 반(反)테러·세계 경기부양·북 핵·기후변화 문제 등 지구촌의 이슈들을 해결해
나가자는 제안으로 해석된다. 오바마 대통령과 후 주석은 지난 4월 런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G20) 금융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으며 당시 후 주석이 중국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 는 31일부터 미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 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건 직전 완리(萬里) 당시 상무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한 이후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은 20년 만이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의 방중과 제1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개최에 이 은 두 나라 최고위급 지도자들의 교차방문 등 양
국간의 빈번한 고위급 교류와 관련, 세계경영의 부담을 낮추려는 미국 측 입장과 미국과의 관계 를 폭넓게 강화하려는 중국 측 의도가 맞아떨어 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다음 달 중순 오바마 대통령이 중 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여부를 결 정해야 하는 등 양국 간에는 민감한 경제 이슈들 이 잠복해 있어 정치적 밀월관계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tinger@seoul.co.kr
칠면조 가슴·강아지 뱃속… ‘기상천외’마약밀반입 지난 24일 페루 동부 안데스 산맥 인근에 위치한 타라포토 시 (市) 외곽. 마약 운반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길목을 지키던 경 찰이 관광버스 한 대를 정차시켰다. 차 안에 들이닥친 경찰은 마 약이 가득 들어있음직한 나무상자 한 개를 발견하고 회심의 미소 를 지었다. 하지만 상자 안에는 마약 대신 칠면조 두 마리가 눈을 동그랗 게 뜨고 경찰을 올려다 보고 있는 게 아닌가. 당황한 경찰은 상 자 구석구석을 뒤지다가 칠면조들의 가슴 쪽이 유난히 볼록한 것 을 발견했다. 깃털을 들추자 손으로 꿰멘 듯한 조잡한 수술자국 이 드러났다. 긴급출동한 수의사가 칠면조의 가슴 부위를 열자 작은 달걀 모 양의 플라스틱 캡슐이 쏟아져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캡슐 안에는 코카인이 담겨 있었다. 페루 경찰은 그동안 안데스 산맥의 코카나무 재배지로부터 북 부 해안지대 도시들로 향하는 마약 밀매 경로를 주시하고 있던 참에 이처럼 엽기적인 마약 운송 행위를 적발하게 됐다고 AP가 25일 보도했다. 사람이 마약 캡슐을 삼킨 뒤 국경을 넘다가 적발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살아 있는 동물을 이용하기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문가 들은 혀를 내두른다. 앞서 지난 2005년 콜롬비아 경찰은 동물병원 을 급습해 강아지 여섯 마리의 뱃 속에서 3㎏의 헤로인을 적발한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적이 있다.
“흡연사망 내년 6 0 0만명” 내년에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600만명에 육박할 것이란 연 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폐재단과 미국암학회는 담배도 표집(Tobacco Atlas)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이런 추세라면 2020년까지 한 해에 700만명이, 2030년까지는 최고 800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망자 가운데 담배로 인해 사망 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 꼴이며, 20세기에만 1억명에 달하는 인구 가 목숨을 잃었다.”면서 “청소년에게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체계적 인 교육이 없다면 21세기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10억명으로 늘 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담배로 인한 폐암 발병률은 비흡연 자에 비해 남성의 경우 23배, 여성은 13배에 달하며 흡연자의 평 균 수명은 비흡연자에 비해 15년 이상 짧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수치로 제시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세계는 담배로 인한 건강 질환 치료와 생산성 저하, 환경 오염 등으로 5000억달러(약 624조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서 “결국 담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국내총생산(GDP)의 3.6%에 달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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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中 상반기 수출 , 1위 獨 제쳤다
동료애 쑥쑥‘시간 기부제’아시나요 美 듀크대 교직원들 , 중병 동료에 휴가일수
1억弗 앞질러 5 2 1 7억弗… 獨 경제회복 등 변수
중국이 올해 상반기 독일을 제치고 세 계 최대 수출국으로 떠올랐다고 영국 일 간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1~6월 간 중 국의 수출액이 5217억달러(약 650조원)에 이르러 5216억달러를 수출한 독일을 근소 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무역 기구(WTO)의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최대 수출국 자리를 넘보는 중국 경제력 의 위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WTO는 지난 달 22일 발표한 ‘세계 무역 보고서 2009’에 서 올해 중국의 수출액이 독일을 앞지를 것 이라는 전망을 이미 내놓은 바 있다. 2000년 2492억달러에 불과했던 중국 의 수출액은 이후 급속히 늘어나 2007년 에는 미국을 앞질러 세계 2위의 수출대국 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도 중국의 수출액 은 1조 4300억달러를 기록해 1조 4700억 달러를 수출한 독일을 바짝 뒤쫓았다. 당 시 12월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지 않았다면 1위 자리도 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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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하지만 1억달러 차이로 최대 수출국에 오른 중국이 올해 하반기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신문은 전했다. 최 근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대내외적 환경 이 독일에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전 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패트릭 로 W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는 물론 내년의 전망을 얘기하기는 아직 섣부른 상황”이라 고 말했다. 또 지난해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 스의 붕괴 이후 충격을 받았던 세계 경제 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중 국과 독일 가운데 어느 한 쪽의 우세를 점 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 의 마이크 뷰캐넌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이 9.4%에 이르고 내년에는 1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도 지난 6월 수출이 전달 대비 7% 늘어나는 등 경제지표가 크 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2.3% 낮은 수치이지만 다른 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독일 경제의 회복세는 더욱 선명 하다. 최근 발표된 독일의 2·4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프랑스와 함께 전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나아가 독일 경제의 회복세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 다. 유럽연합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 면 유로존의 6월 산업신규주문지수는 전월 대비 3.1%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미국 듀크대학교 경영대 교직원 인 낸시 검프는 어느 날 충격적인 소식을 의사로부터 전해 듣는다. 그 녀의 남편이 직장암에 걸려 몇주밖 에 살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장시간 남편을 간호해야 했지만, 남 은 휴가 일수는 달랑 1주일뿐이었 다. 그때 그녀에게 구세주처럼 손 을 내민 것은 듀크대 교직원 사이 의 ‘시간 기부’ 프로그램이었다. 시간 기부제란 듀크대 교직원 본
인 또는 그 가족이 중병에 걸리거 나 중상을 입을 경우 동료들이 자 신들의 휴가 일수를 무상으로 나눠 주는 것이다. 이 제도 덕택에 검프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86일의 유급휴가 를 얻어 남편을 간호할 수 있었다. 휴직 기간 중 월급을 고스란히 받 을 수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피할 수 있었음은 물론이다. 듀크대 교직원 소식지에 최근 소 개된 이 시간 기부제의 역사는 지 난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듀크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 던 수전 키엘이 중병에 걸리자 그 녀의 동료 3명이 자신의 휴가 일수 를 그녀의 치료를 위해 ‘선물’한 것
이다. 이들의 감동적인 동료애가 알 려지면서, 아예 헌혈처럼 전 교직 원들을 대상으로 평소에 시간을 기 부받아 저축해 놓았다가 급하게 휴 가가 필요한 동료에게 나눠주는 프 로그램을 정식으로 도입하자는 의 견이 대두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 시작 첫 해인 1999년 에 무려 1000시간의 기부가 이뤄졌 고, 이후 이 사랑의 ‘헌시’(獻時)는 그 ‘전염력’을 계속 키워 2007년 한 해에만 2만 9000시간이 기부되기 에 이르렀다. 시간 기부제 도입 이 후 교직원들의 동료애가 더욱 끈끈 해진 것은 물론이다. 검프는 “동료 들로부터 가족처럼 사랑받고 있다 는 느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불법다운로드에 철퇴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불법 다 운로드를 받은 사람에게 인터넷 접 근권을 불허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고 밝혀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스테판 팀스 영국 금융담당 재 무차관은 “음악과 영화를 불법으로 다운로드받는 사람의 인터넷 접속 을 금지할 수 있다.”면서 “저작권 도용을 강력 단속하기 위해 빠르고 신축적인 방안들을 허용할 것”이라
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팀스 차관이 발표한 방안 가운 데는 불법 다운로드를 받은 사람 에게 다운로드 사이트에 접근을 금 지하는 것과 인터넷 계정을 일시적 으로 정지시키는 방안도 포함돼 있 다.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음 반산업계에선 저작권 도용을 방지 하는 데 유용하다며 크게 반겼다.
이에 견줘 디지털 권리 신장을 목표로 하는 ‘권리 개방 그룹(Open Rights Group)’은 “인터넷 접근을 막는 것은 표현의 자유라는 인간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비판 했다. 한편 프랑스도 지난 5월 진 통 끝에 불법 다운로드를 하다 3번 적발되면 인터넷 접속을 강제로 차 단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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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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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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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FOOD TRENDS FASHION
Back-to-school style 첼시 본코스키 양은 백 투 스쿨 시즌을 항 상 기다리는데 그 이유는 물론 쇼핑 때문이 다. 위니펙에 거주하는 17세의 본코스키 양 은 올 9월에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이 된다. 그는 “나는 백 투 스쿨 쇼핑이 좋다”고 말 하며 “이는 마치 새해를 시작하는 것과 같 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 투 스쿨 의상 구입비로 300달러를 쓸 것이라고 말하 며 청바지나 후디, 레깅스 등을 구입하겠다
고 밝혔다. 디자이너이자 Project Runway Canada 시 즌 2에 출전하기도 한 제시카 비피 씨는 “청 소년들은 여러 가지 다른 것들을 시도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그들은 패션에 있어서도 위 험성과 모험성을 강조한다. 그들은 풍부한 상 상력을 패션에 접목시키며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백 투 스쿨 패션 스타일은 다소 학구적인 흐름을 띠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 인 패션의 흐름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 TeenFlare.com의 편집자인 로라 랭크트리 씨는 “패션에 있어서 10대들은 유명인사들 의 옷차림에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말 하며 “자신들의 연령대와 비슷한 연예인들이 Gossip Girl이나 90210 등에 출연하며 입는 옷들은 큰 히트를 기록하곤 한다”고 덧붙였
다. 그러나 10대들은 또한 TV에 나오는 패 션들이 실제로는 구입하거나 입기에 쉽지 않 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가 많다. 따라서 청소 년들은 연예인들이 실제로 입는 옷 그 자체 를 원하기 보다는 그 옷으로부터 영감을 얻 는 경우도 많다. 랭크트리 씨는 “TV 쇼에 등장하는 연예인 들의 옷은 청소년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것 은 사실이지만 10대들은 유명 연예인들이 입는 옷이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 에 현실적으로 구입하기 어 렵다는 것을 잘 안다. 따라 서 시중에서는 그들이 입 는 옷을 모방한 저렴한 패션이 인기를 끌게 된 다”고 밝혔다.
Q u i c k s l i v e r의 커트 코바인으로 부터 영감을 얻은 가을 재킷
Canwest News Service
F o r e v e r 2 1에 등장하는 P l a i d S t r a i g h t L e g 청바지
남학생들에게 인기 많은 F o r e v e r 2 1에 등장한 티셔츠 (좌 )와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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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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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Aug 28, 2009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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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 색상 보정렌즈로 증상 개선 증상과 치료법 행동이 이상한 아이들이 있다. 주의력 이 산만하고, 끝말잇기에 서툴며, 단어 익히기나 독서보다 말하기를 더 즐긴다. 또 ‘hat’과 ‘cat’, 위-아래’, ‘안-바깥’처 럼 비슷하거나 방향성 단어를 헷갈려 하 고, 철자를 뒤섞어 말하기도 한다. 그렇 다면 난독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난독증은 눈에서 얻은 시각정보를 뇌 가 정상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질환으 로, 지능장애나 과잉행동장애(ADHD), 주의력결핍장애(ADD) 등과는 다르다. 예컨대 ‘b’ ‘p’ ‘q’처럼 비슷한 철자 가 엉뚱하게 뒤바뀌어 보이거나 ‘나폴 레옹’이 ‘나뤂레웅’ 등으로 인식된다. 이 때문에 가장 두드러진 현상이 학습장애 다.
눈에서 뇌로 연결 신경조직 이상 신경학적 변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 다. 눈에서 뇌로 연결되는 신경조직에서 가장 큰 세포군인 대세포 시스템의 결함 때문에 두 눈에서 얻은 시각정보가 정상 적인 정보로 형성되지 못한다. 그 결과 두 눈에 비친 한 사물이 각각 다른 정 보로 뇌에 전달돼 독서에 어려움을 겪 게 되는 것. ‘난독’이라는 용어도 여기 에서 유래했다. 난독증은 유형에 따라 표층형과 음운
성으로 구별한다. 이런 난독증은 심각한 사회 문제를 낳는다.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영어 대화가 가 능한 교도소 재소자의 30%가 난독증 환 자였으며, 스코틀랜드의 폴몬트 청소년 교도소 역시 재소자의 50%가 난독증 환 자라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어린 시절 의 학습 부진이 사회 부적응으로 이어진 것이다. 국내에서는 초·중학생의 2∼8%, 학습장애아의 38%가 난독증을 가진 것 으로 추산되고 있다.
취학후 읽기 잘 못하면 의심 증상은 주로 취학 후에 나타난다. 읽 기를 필요로 하는 문제나 과제 수행을 잘 못하고, 이를 숨기려는 징후가 곳곳 에서 드러난다. 책을 읽다가 어려운 단어나 부호가 나오면 대충 얼버무리고 지나가는 식이 다. 또 숫자를 뒤죽박죽 늘어놓거나, 마 치 거울에 비춘 것처럼 뒤집어 쓰기도 한다. 특정 단어가 뒤집혀 보이거나 글 자들이 춤추듯 보이는 것도 흔한 증상 이다. 이 때문에 단어의 철자를 연결하 지 못하거나 책을 읽을 때면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난독증 아이들은 독서와 관계없는 미 술·음악·운동 등에서는 두각을 나타내 며, 대체로 총명하고 구술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크로마젠 시스템 효과 난독증은 유전성을 가졌으나 아직 뚜렷 한 치료책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대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 유럽 을 중심으로 보급된 보편적인 난독증 대책 인 크로마젠 시스템이 그것이다. 영국에서 개발돼 미국FDA가 승인한 크로마젠 시스 템은 개인별 증상을 진단해 알맞은 색상의 보정렌즈를 착용하게 함으로써 증상을 개선 한다. 문제의 대세포가 색상이 주는 자극을 인식하는 동안에 정보 진행의 속도가 지체 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예컨대 왼쪽눈의 시각 인지에 문제가 있 다면 왼쪽 눈에 인지 속도가 빠른 색상의 렌즈를, 정상인 오른쪽 눈에는 인지 속도 가 느린 보정렌즈를 처방해 양쪽 눈의 시각 정보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안경처럼 착용 함으로써 난독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이 시 스템은 4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 임상시험 결과 난독증 개선도가 90% 이상 112명, 75% 이상 131명, 60% 이상 97명, 45% 이상 51명 등으로 조사됐다. 국내에 서도 최근 식약청이 범산통상의 수입을 허 가했다. 전문의들은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톰 크루즈 등의 환자 사례에서 보듯 난독증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며 “그 러나 정서 및 학습장애가 나타나기 전인 취 학 전에 서둘러 보정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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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CANADA EXPRESS
건 강
한방의료칼럼
여름철 건강관리 6 - 여름에 지친 거친 피부 달래기 아무리 세상살이가 복잡하고 충격적 이더라도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오
모습을 추정하고 이것을 치병에 응용하
기 전에는 너무 이
는 것입니다.
르고, 늦게 일어난
고 갑니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는 제
기미를 예로 들자면 기미는 여름철
법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이 왔음을
의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더욱 심해
후는 너무 늦다”는
느낍니다. 이러한 대자연의 질서변화에
지는 대표적인 색소성 질환으로 여성에
구절이 있듯이 수면
적응하기 위해 인간의 신체도 여름의 흔
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요즈음은
은 피부건강에 절대
적을 지우고 가을에 맞는 육체적.정신적
생활환경의 변화로 20대뿐만 아니라 남
적인 영향을 미칩니
변화를 나타냅니다. 즉 여름몸에서 가을
성환자도 눈에 띕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인체는
몸으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기미를 간반(肝斑)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왕성한 세포활동을 하여 하루의 생활을
다고 해서 해가 뜬
명한의원 여인명원장
인체의 피부도 이때 여름살이에서 가
기미가 간의 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
마무리하게 되므로 만약 수면이 충분치
을살이로 옷을 바꿔 입게 됩니다. 여
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특히 부인과
않으면 체내의 노폐물이 축적되고 인체
름의 특성상 피부는 땀을 많이 배출하
질환은 간장과 깊은 연관이 있는데 간
의 기능저하를 초래, 피부에도 그 여파
고 뜨거운 태양 광선에 쉽게 노출되므
의 기능이 저하되면 기미가 생기는 것은
가 미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
로
당연하다고 봅니다. 월경 불순이나, 생리
건 잠만 많이 잔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
고 자외선 등으로 인해 피부에 색소가
통 등 각종 부인과 질환이 있으면 혈액
니라 숙면이 중요합니다. 다음으로는 규
과다하게 침착, 기미가 더욱 심해지기
순환이나 호르몬 계통의 장애로 기미를
칙적인 생활습관과 함께 균형잡힌 식사
도 합니다.
다양한 피부질환이 발생하기도 하
유발시킬 수 있읍니다. 이런 경우 연고
도 중요하다. 물론 오로지 피부에만 좋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광선과 땀으로
나 미백 화장품, 피부 박피를 한다고 해
은 음식은 없읍니다. 자신의 몸에 잘 맞
인해 거칠어진 피부를 어떻게 하면 아름
서 기미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읍니다.
아야만 피부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답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 것인가가 숙
기미를 없애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좋다는
자신의 체질을 잘 모르고 그냥 피부
제인 셈이죠. 피부색이 검고 흰 것은 본
연고나 미용제품을 사용해 봐도 큰 변화
에만 좋다고 해서 많이 먹게 되면 인체
래 타고나는 것이지만 기미, 주근깨, 잡
를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치
기능이 저하되므로 피부가 좋아지기 전
티, 주름살, 각종 피부염 등은 그 원인이
료해 주어야만 합니다. 즉 내치(內治)와
에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따라서 잘 모
피부자체 뿐만 아니라 인체내부 장기상
외치(外治)를 함께 해야만 합니다. 이는
르면 골고루 섞어 먹는 것이 최선일 수 있읍니다.
태의 외적인 표현이라고 한방에서는 보
다른 피부질환의 치료에도 적용됩니다.
고 있읍니다. 피부가 건강하고 아름답다
아기들처럼 부드럽고 뽀송한 피부를 위
결국 한의학에서는 피부질환을 피부
는 것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상
해서 평소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야만 합
자체의 문제와 함께 내부장기의 문제를
태에 있다는 뜻입니다. 중국의 명의 편
니다. 양생서(養生書)에는 “봄에는 늦게
함께 다스려야 치유할 수 있다고 보는
작이 “병응(病應)을 대표(大表.피부)에
자고 일찍 일어나며, 여름과 가을엔 봄
셈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자신의 건강상
서 찰(察)한다”고 말한 것처럼 한의학
보다 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며, 겨울
태를 한번쯤 점검해보고 잘못된 생활습
에서는 피부의 상태를 잘
관찰함으로
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는것이 좋
관을 고쳐 건강한 피부를 가지려는 노력
써 질병의 상태와 내재하는 병독의 본
은 법이다. 일찍 일어난다고 해서 닭울
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명 한의원 : 6 0 4 - 5 3 9 - 0 8 5 0
<29> 경추(목) 디스크 인체에서 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직경 12∼15㎝ 안팎의 좁다란 통로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 골격체인 경추는 물론 기도·식 도와 경동맥 등 주요 혈관 및 뇌 척수신경의 외길 통로이기도 하다. 인위 적인 어떤 조직도 이같은 목의 유기적 구조를 대신할 수 없다. 이처럼 중 요한 목의 골격에 생기는 질환이 바로 경추(목)디스크다. 구조적 특성상 척추보다 수술 난이도가 훨씬 높아 내로라하는 의사들도 만만하게 덤비 지 못한다는 경추디스크의 문제를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 장지 수 원장을 통해 알아본다.
어깨 팔 손가락까지 아프다 마비로 이어져 노화 따른 퇴행성·스트레스·외상도 주원인 목뼈란 무엇이며 , 목디스크 란 ? 목은 7개의 뼈로 이뤄지며, 옆 에서 봤을 때 C자 형태를 보여야 정 상이다. 성인의 경우 4㎏ 정도인 머 리를 평생 받치면서 팔다리의 감각 과 운동기능을 조절하는가 하면 척 수신경의 통로이기도 하다. 척추 중 가장 유연하지만 구조적으로 외부 손상에는 매우 취약하다. 목디스크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한 다. 가장 흔한 목디스크는 연성·경 성으로 나뉘는데 연성은 디스크가 삐져나와 척수나 신경근을 누르는 상태를, 경성은 연골에 상처가 나거 나 만성적인 변화로 뼈가 돌출해 통 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이밖 에 경수뼈를 지지하는 인대가 두꺼 워지는 ‘경추인대골화증’과 신경 통 로가 좁아지는 경추관협착증이 있 다.
목디스크는 왜 생기는가 ? 모 든 디스크질환의 주요 원인은 노화 에 따른 퇴행성 변화다. 따라서 고 령화가 진행될수록 목디스크도 늘어 날 수밖에 없다. 최근 20∼30대 젊 은층에 목디스크가 많은 것은 잘못 된 컴퓨터 이용과 생활습관의 영향 이 크다. 어릴 때부터 누적된 목의 긴장과 반복되는 사소한 부상이 근 육과 인대를 약하게 해 문제를 만든 것이다. 또 스트레스나 외상도 주된 원인이 된다. 증상을 세 분해서 설명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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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건 강
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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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통증과 마비오면 수술 서둘러야 크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 상은 신경이 눌려 생기는 통증이다. 이 경우 어 깨·팔은 물론 손가락 끝까지 저리고 아프다. 다음은 척수가 눌리면서 나타나는 마비증상으 로, 경미할 때는 감각이 둔해지는 정도지만 심하 면 팔 힘이 빠지고 수저나 볼펜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또 뇌로 올라가는 신경을 눌러 두통·현기 증·어지럼증·이명 등이 나타나기도 하고 디스크 수핵이 삐져나온 방향에 따라 날개뼈나 가슴 또 는 등뼈, 겨드랑이 등 목과 상관없는 부위에 통 증이 오기도 하는데, 이런 연관통이 팔꿈치 아래 로는 내려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증상을 간단히 정리했지만 통증 유형은 복잡 하다. 노이로제처럼 이곳저곳 불편하거나 목에는 전혀 통증이 없는 사람도 많다. 이 때문에 노이로 제·편두통 환자로 오인되거나 혈액순환장애, 심 지어는 중풍 진단도 나온다. 또 멀쩡하지만 고개를 젖히거나 돌리는 등 특 정 자세에서만 통증이 나타나는가 하면 스트레스 를 받으면 아파와 꾀병 취급을 받기도 한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란 ? 신경근이 눌려 4주 이상 통증이 계속되거나 운동능력에 제 한이 따라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전문적인 치료 를 받는 게 좋다. 이때는 비수술적인 치료, 즉 주 사·약물·운동요법만으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으 로, 초기에 치료하면 예후도 훨씬 좋다. 목디스크 진단 기준은 무엇인가 ? 무엇보 다 임상 진단이 중요하다. 우선 문진을 통해 운동 성과 통증 유형 등을 살펴 기능 이상을 검토하며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등 영 상장비를 이용해 해부학적 이상 여부를 파악한
또 메덱스 등을 이용한 운동치료로 척추를 강화 하며 경우에 따라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이런 치료에도 6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만성 통증으로 보고 2단계 치료에 나선다. 이 단계에서는 염증·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항염제를 신경부에 주입하는 신경차단술이나 통 증 유발점을 없애고 근육 내 혈액 순환을 촉진 하며 관절의 가동 영역을 넓히는 근자극술이 기 본이다. 특히 증상 초기에 적용하는 비수술적 치 료는 자가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자연치유 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목디스크 수술이 갖는 어려움이란 ? 말초 신경만 지나가는 허리와 달리 전신운동을 지배하 목디스크는 중추신경 등이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 그런 만큼 수술도 는 중추신경인 척수까지 관리해야 하므로 수술이 숙련된 의료진으로부터 받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 사진은 목디스크 수술 장면 . 우리들병원 제공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척수는 뇌와 연결되어 있 어 자칫하면 사지나 호흡마비가 올 수도 있다. 따 다. 문진과 영상진단을 병행하는 것이 정확한 진 스크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치료가 늦어지면 심 라서 수술 시 정밀한 영상 검사와 적절한 치료 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중추신경인 척수가 법 및 첨단장비가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치료술 단의 조건이다. 눌려 인체 일부나 전체에 마비가 올 수 있기 때 과 장비의 발달로 위험성이 크게 줄었지만 그래 도 안심할 수 없다. 의료진의 시술 경험이 중요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 환자의 상태에 어 문이다. 울리는 치료가 중요하다. 먼저, 약물·물리치료·운 견디기 힘든 통증이 지속되거나 근육이 약해 한 것은 이 때문이다. 동치료·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도한다. 대 지는 경우, 특정 부위의 감각과 반사기능이 떨 최근 수술이 남발되고 있는 건 아닌가 ? 허 부분의 환자는 이 단계에서 호전되나 그렇지 않 어지거나, 대소변·성기능장애가 나타난다면 이 으면 우선 내시경 시술을 고려하며 이런 비절개 는 신경이 심하게 압박을 받는 상황이므로 수 리디스크와 달리 소규모 병원에서는 목 수술을 시술이 증상을 개선시키지 못하면 절개수술을 시 술을 서둘러야 한다. 특히 사고로 목을 다쳐 생 하는 경우가 드물어 수술이 남발된다고는 보지 도한다. 긴 급성마비는 72시간 이내에 수술을 해야 마비 않는다. 그럼에도 수술이 느는 것은 고령화와 생 절개수술 때는 정상 디스크나 뼈를 최대한 보 를 풀 수 있다. 활습관에 따른 질환자의 급증이 원인일 것이다. 존하는 ‘최소상처 무수혈 척추수술’을 우선 적용 또 목디스크를 방치하다 수술 외에 다른 치료법 비수술적 치료란 어떤 치료 ? 통증 완화와 이 없게 된 환자도 적지 않으며, 치료술의 진화 하며, 상태가 심하면 인공수핵·인공디스크 치환 척추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비수술 치료는 먼저 로 고령자들이 선뜻 수술에 나서는 것도 한 요 술이나 골융합술까지 고려한다. 진통소염제를 투여하면서 동시에 체중으로 인한 인일 것이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을 설명해 달라 목디 신경압박을 덜어주는 상체 견인치료를 시행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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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CANADA EXPRESS
교 육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박기자의 영어산책 경제활동과 관련된 영어 표현들 j s p a r k @ c a n X p r e s s . c a
재정 관리와 관련된 표현들 돈을 관리하고 생활을 꾸려나가는 데 있어 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지를 맞추는 것이다. 이를 영어로는 make ends meet라고 표현하 며 manage to keep out of debt로 써도 비슷 한 의미가 된다.
We had to play catch-as-catch-can for a living. 우리는 먹고 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해 야만 했다.
It will be difficult for her to get along with her salary. 그녀가 월급만으로 먹고사는 것은 힘들 것이 다.
It’s very hard to make ends meet these hard times.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대에는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매년 학생들의 교과서에는 몇 년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개념이나 사실들 이 새로 등장하곤 합니다. 학생들은 인류 역사를 통해 축적된 과거 정보와 더불어 시대 상황에 적절한 새로운 정보를 모두 다 학습해야 합니다. 이렇듯 방대한 정보를 거침없이 머릿속에 집어 넣어도 모자랄 판이지만 인지심리학 연구 결과를 보면 수업이 끝난 직후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수업 내용의 약 80%를 망각합니다. 대부분의 수업 내용은 학생들 의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아주 빠르게 사라져 버리는 것처럼 보 입니다. 배울 것 많은 현대 환경과 잊어버리기 잘하는 학생 사이에 존재하는 커다란 틈 새를 메우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정보 습득 방법을 아는 것이 꼭 필요한 일입니다.
‘더불어 공부’하기
Do you think I can manage on a thousand dollars a month?
이 어려운 때에는 수지를 맞추는 것이 어렵다.
내가 한 달에 1천 달러로 먹고 살 수 있다고
He will soon be back on his feet.
생각하나?
그는 곧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을 것이다.
I can’t help tightening my belt.
She managed to keep out of debt.
나는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을 수 없다.
그녀는 빚 없이 그럭저럭 생활해 갔다.
I always try to live withing my income.
The newspaper company cut down expenses.
나는 항상 소득에 맞게 살고자 노력한다.
그 신문사는 경비를 절감했다.
I can’t meet my payments.
We didn’t have to reduce our expenses.
나는 적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경비를 줄일 필요가 없었다.
Many of my friends are trying to eke out a living.
The branch office will be closed soon due to budget cuts.
내 친구들 중 많은 사람이 간신히 먹고 살고
그 지사는 예산삭감으로 인해 곧 폐쇄될 것
있다.
이다.
He is living from hand to mouth.
We should cut back on our expenses.
그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산다.
우리는 경비를 줄여야 한다.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총각◈
◈ 숟가락 ◈
결혼하지 않은 성인 남자를 가리키는 총각(總 角). 총각은 본래 ‘머리를 땋아 묶는 일’이라는 의 미로 쓰였다. 총(總)이 ‘묶다’, 각(角)이 ‘뿔, 두발’이 라는 뜻이다. ‘머리를 땋아서 묶고 있는 남자’라는 의미로 변했고, ‘결혼 전의 성인 남자’라는 뜻을 갖게 됐다. ‘총각무’도 무청을 땋아서 뿔처럼 묶을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숟가락’의 ‘숟’은 ‘밥 한 술’, ‘두 술’ 할 때의 ‘술’이다. 이 ‘술’이 ‘가락’과 합쳐지면서 ‘ㄹ’이 ‘ㄷ’으로 변했다. ‘술+가락’이 ‘숟가락’이 된 것이 다. 이렇게 ‘ㄹ’이 ‘ㄷ’으로 바뀌어 굳어진 단어 는 ‘이튿날(이틀+날)’, ‘사흗날(사흘+날)’, ‘삼짇 날(삼질+날)’, ‘반짇고리(바느질+고리)’, ‘섣달(설 +달)’ 등이 있다.
학습 피라미드 평균 학습률
학생들은 필요한 정보의 대부분을 학교 수업 을 통해서 습득하는데 학교 수업 중의 학습률 은 수업 방식에 따라 변화합니다. 즉 얼마나 잘 기억할지 혹은 얼마나 잘 잊어버릴지를 결정하 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수업 방식입니다. 그림 은 수업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학습률을 나타 낸 것입니다. 교실에서 공부할 때 선생님의 강의를 듣기만 하는 경우는 선생님이 제공하는 정보의 5%만 이 학생들의 머릿속에 남습니다. 해당 교과서를 읽는 경우는 강의를 듣기만 하는 경우의 두 배 가 학습되고, 동일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시할
강의듣기
5 %
독서
1 0 %
시청각 수업듣기
2 0 %
시범 강의 보기
3 0 %
집단토의
5 0 %
실제 해보기
7 5 %
가르치기
9 0 %
때는 독서의 두 배가, 시범강의나 전시회 등을 참관하는 것은 30% 정도의 학습률을 보입니다. 선생님이 주는 대로 그냥 받기만 하는 수동적 학습의 경우가 이렇고 교과서를 먼저 읽고 강 의를 듣는 경우와 같이 능동적인 학습을 하는 경우는 수동적 학습과는 달라집니다. 능동적인 학습의 일환으로 집단토의를 한다든지 질문이 나 답변을 통해 학습에 참여한다든지 혹은 수 업 내용 가운데 일부를 실제로 해본다든지 하 는 경우에는 학습률이 50%를 훌쩍 넘게 됩니 다. 수동적으로 강의만 들었을 때에 비해 열 배 이상의 학습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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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가르치기’학습률 9 0 % 가장 학습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우 는 ‘가르치기’(learning by teaching)입 니다. 내가 아는 것을 남에게 가르치면 서 내 지식이 공고해지는 것이지요. 선 생님이 알려 주셨을 때 완벽한 이해가 되지 않던 내용을 친구에게 설명하면 서 아하! 내 지식이 확실해지는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겁니다. ‘가르치기’는 왜 이렇게 학습률이 높 을까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 때 문입니다. 수업 직후 배운 내용의 80% 정도가 망각된다고 앞에서 말씀드렸습 니만 대부분은 한 순간에 완전히 없어 진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서서히 사 라집니다. 외현적으로 기억할 수는 없지만 기 억 창고의 어딘가에 희미해진 상태로 남아 있다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려 고 할 때 불쑥 나타납니다. 마치 감자 를 캘 때 땅위의 감자 줄기를 잡아당 기면 땅속에 묻혀 있던 감자 알이 줄 줄이 딸려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 다. 사람의 지식이 하나씩 별개로 존 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연결이 되어 있는 지식 망(network)으로 존재 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딸려 나왔더라 도 한번 바깥으로 나온 지식은 그 강 도가 증가되어 다음 기회에 활용도가 높아집니다. ‘가르치기’가 효과적인 두 번째 이유 는 남에게 가르칠 때는 소리를 내어서 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 때 문입니다. 듣기만 할 때에 비해 말을 하게 되면 뇌의 여러 부분을 동시 다 발적으로 사용하게 되므로 공감각 학
Aug 28, 2009
교 육
습 효과가 나타나 학습 효율성이 증진 됩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할 때 는 그전에는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하 고 있었던 질문이나 의문점이 떠오르 게 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 음속에서 여러 가지 지식의 화학 작용 이 일어나면서 지식의 논리성이 증가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내가 아는 것을 친구 들에게 알려주면서 자긍심과 나눔의 기쁨이 생기게 되고 이런 경험은 긍정 적인 정서 의존 학습으로 이어지며 이 런 종류의 학습 증진 효과는 강하게 오 랫동안 지속됩니다. 더불어 친구와 지 식수준이 유사해지면서 적절한 토론 상대가 생기게 되어 능동적 학습의 선 순환이 이루어집니다.
성적 비슷하거나 떨어지는 친구와 모둠을 많은 학부모님들은 협동 학습 또는 모둠 학습을 할 때 내 아이보다 성적 이 우수한 아이와 같은 모둠이 되기를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르 치기’를 하려면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 다 아는 것이 적은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내 아이가 모든 과목을 다 잘할 수 는 없으니 과목별·과정별 모둠을 만들 다 보면 서로 가르침과 배움을 나누는 학습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함께 하 는 학습이지요. ‘더불어 공부’를 하게 되면 학습 이외의 리더십과 봉사경험 도 함께 배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학습법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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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메스 수학전문 입시학원 6 0 4 - 4 6 8 - 2 0 0 2
수학경시대회 책 소개 오늘 이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 어서 수학경시대회 준비를 위한 책 소개를 하겠습니다. 수학학습은 선행학습과 심화학습 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한국의 대다 수 학생들과 캐나다 유학생들은 선행 학습을 많이 합니다. 어린 학생들이 지만 이러한 의욕적인 G4~G6의 학 생들을 위한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 다. 바로 Math Olympiad Contest Problems for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입니다. 공부하는 트 랙을 남들보다 빨리 돌기위한 방법의 하나로 선행학습을 하는데 반복학습 을 지루해하는 학생들과 특정 목표 를 가지고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 매 우 이로운 학습방법입니다. 중학교 학생들은 이 시기에 비 로써 긴장되고 뛰어난 학생들과 실 력이 구분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 다. 중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은 Lehoczky와 Rusczyk’s Art of Problem Solving Vol. 1입니다. 제가 시카고 사비오 아카데미와 Art of Problem Solving사의 이 책 들을 언급하고 난 후에 광역벤쿠버 신문과 광고를 통해 이 책을 공식교 재로 선택하고 있다는 업체들과 일 부 서점에서 이 책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교육과 컬럼의 광고효과를 실감 했습니다. 칼럼을 통해서 분명히 밝히고 싶 은 것은 이 책은 평범한 학생들이나 초등학교 단계에서 보는 책은 아니라 는 것입니다. 이 책은 Vol. 1과 Vol. 2로 나누어 져 있는데 Vol. 1을 풀기 위한 기본실 력으로는 한국수학으로 8나를 공부한 학생이나 G7 ~ G8의 상위 3% 학생 들이 수학경시대회를 입문하기 위해 보는 필독서라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학생이나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능력 이나 수준을 고려해야 하며 단계별로 공부를 하는 과정을 거쳐서 보는 교 재로 수학경시대회의 바이블로 여겨 지며 수학 올림피아드 성공의 초석으 로 여겨지는 책입니다. 수준이 되지 않는 학생들은 4단계 로 나누어져 있는 별도의 컨텐츠를 공부한 후 도전해 보는 것이 좋은 공 부방법입니다. 4단계 교재는 주제별로 되어 Algebra, Geometry, Number Theory Counting & Probability 등입니다. 고등학생들이 볼 수 있는 책들로는 Student handbook이나 All-Time Greatest Math counts problems와 Art of Problem Solving Vol. 2, 올
림피아드 단계의 책들이 있습니다. 매년 초에 실시하는 미국수학경시 대회인 AMC 10&12에서 상위 1%와 5%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AIME 경시 대회를 준비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AIME 경시대회를 준비하고 올림 피아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AIME 진출을 하여 본인이 원하는 학교진학을 위한 근 거자료로 AIME 경시대회에 도전하 고 있습니다. 모든 경시대회가 마찬 가지이지만 고등경시에 출제되는 문 제들은 세계 각 국의 경시대회의 기 출문제들과 유사한 형태들이 많습니 다.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이라 면 한국수학경시대회는 기본으로 다 양한 나라의 경시대회 기출문제를 다 루어 보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합 니다. 한국수학을 기본과 심화학습으로 공부하고 별도의 창의사고력 문제집 을 다루어 보고 미국수학경시대회, 중국사천대학교 러시아 수학문제 등 을 꼼꼼히 다룬 학생의 경우 본인이 목표로 하는 최고의 학교에서 대학수 학 이상의 컨텐츠를 공부하고 있습니 다. 이러한 선진화된 우수한 교육컨 텐츠를 받기 위한 그 시작이 바로 경 시대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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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CANADA EXPRESS
라이프
진화하는 1 ~ 3세대‘아이돌 그룹명’新트렌드
1세대 아이돌 - 서태지와 아이들
2세대 아이돌 - H.O.T
아이돌 그룹의 이름이 진화했다. 댄스 음악의 효시라고 평가되는 이들은 보컬 서태 과거 그룹명은 팀을 묶을 수 있는 ‘단순한 표 지 외에 이주노, 양현석을 ‘아이들’로 대신함으로써 현’에 지나지 않았던 반면, 최근 등장한 그룹명들 10대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젊은 감각의 음악을 선 은 팀이 추구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방향은 물론 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심오한 의미까지 내포하고 있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90년대 전반부터 2009년에 이르기 ‘외국어’ 2세대 아이돌 - H . O . T , 젝스키스 까지, 1~3세대 아이돌 그룹명의 변천사와 그 속의 90년대 중반 등장한 아이돌 그룹명의 특징은 외 트렌드를 분석해봤다. 국어의 등장이다. 물론 예전에도 영어가 그룹명으 ‘한글’ 1세대 아이돌 - 서태지와 아이들 로 쓰였던 전례가 있었지만, H.O.T(96년), 젝스키 스(97년)가 잇달아 등장하며 이러한 현상은 더욱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글 이름 그룹이 눈에 뚜렷해졌다. 띄는 이유는 송골매, 시나위 등 80년대 전성기를 눈여겨 볼 점은 이 때부터 외국어 자체의 의미 누리던 그룹들의 영향이 적지 않다. 가 아닌 이니셜을 딴 줄임말 및 세련된 어감이 중 대표적인 그룹이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 신세대 시했다는 것이다. ’High-Five of Teeniger’라는 뜻
3세대 아이돌 - 2NE1 을 지니고 있는 H.O.T는 ‘10대들의 우상’이라는 의 미를 알파벳 앞 글자만을 따 표기했으며, ‘여섯개 의 수정’이라는 독일어 뜻의 젝스키스는 신세대적 인 어감을 부각했다.
‘심오·복잡’ 3세대 아이돌 - F ( x ) , 2 N E 1 제 3세대라 일컫어 지는 ‘2009년형 아이돌 그 룹’의 이름은 도무지 한 번 들어서는 그 뜻을 짐작 하기 조차 어렵다. 심지어 이들의 이름을 처음 접 한 대중들은 어떻게 읽어야 할지 난감할 정도. 지난 24일 SM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신인 여 성 5인조 그룹 ‘F(x)’와 화제의 신인 그룹 2NE1 등이 그 대표적 예다. SM 측의 설명에 따르면 ‘에프엑스’란 팀명은 수
학의 ‘함수식’을 활용한 것으로, X의 값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산출되는 수식처럼 멤 버들의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바탕으로 국 내외에서 다채로운 결과를 이끌어오겠다 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NE1’(투애니원)은 발음 그대로 ‘TO ANYONE’, 즉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또 팀명의 가운 데 영어 철자 ‘NE’는 ‘뉴에볼루션’(New Evolution) 의미도 지니도 있어 ‘21세기에 항상 진화하는 팀’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 도 함축했다. 이 밖에 포미닛(4minute)은 ‘4분 안에 모 든 것을 보여준다’와 ‘순간의 완벽함을 표현 한다’는 의미를, 2PM은 ‘하루 중 가장 에너 제틱한 시간, 오후 2시의 파워풀함을 음악 으로 표출해내겠다’, 2AM은 ‘하루 중 가장 감정이 풍부해지는 시간 새벽 2시의 감성을 표현해내겠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빠르게 진화 하는 아이돌 그룹명. 하지만 그 정확한 뜻 풀이를 듣기 전까지는 의미를 유추할 수 조 차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기발하고 독창성이 돋보이는 아이돌 그룹명의 최신 트렌드는 분명 칭찬할 만하다. 반면 지나치게 형상화, 추상화된 이름은 특정 연령층에게만 어필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명의 한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는 것을 기획자들이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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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Aug 28, 2009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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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오프라 윈프리… 김연아까지 한다는데
핫이슈‘트위터’… 도대체 뭐기에 ? 2 0 0 8년 1 1월 2 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연쇄 테러가 일어나 수백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 이 사건을 전 세계에 가장 먼저 알린 것은 유수의 언론사가 아니었다 . 아이디‘ U r v a k s h’라는 트위터 사용자였다 . 그가 보낸 짧은 메시지는 그와 연결된 다른 트위터 사용자에 의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
2009년 5월11일 허블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 왕복선 아스트랄호에 탄 우주비행사 마이클 마사미노는 우주에서 느낀 감흥을 짧은 메시지에 담아 지구로 쐈다. 마사미노와 트위터로 연결된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그의 우주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 이른바 트위터 영웅담들이다. 2006년 7월 프로그래머 출신인 이반 윌리엄스 와 잭 도시, 비즈 스톤 등 세 사람은 문자 메시 지를 웹에 결합시킬 방법을 고민하다가 트위터 를 개발하게 됐다. 트위터가 140자 이상을 담지 못하는 것은 휴대전화 같은 모바일을 염두에 뒀 기 때문. 처음에는 회사 내부 커뮤니케이션 용도 로 쓰였으나 이제 전 세계를 연결하는 도구로 떠 오르고 있다.
활용법에서 에티켓까지… 트위터 길라잡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유명 TV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도, 인기 배우 데미 무어도 ‘트위터 질’을 한다. 우리나라는 다소 늦은 편이지만 피겨 여왕 김연아가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붐이 일 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도, 영화배우 박중훈도 한 다. 심지어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나 심상정 전 의 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도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트위터가 뭐야?’하고 머리를 긁적이는 사람도 많은 게 사실.
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각종 소셜 미디 어가 등장하며 펼쳐진 웹 2.0 시대의 키워드가 양 방향 소통과 공유였다면, 웹 3.0 시대를 열고 있 는 트위터는 실시간 소통과 모바일이 특징이라는 것. 트위터는 쉽고 간단하며 빠른 소통을 할 수 있다. 가입할 때 개인 정보도 거의 요구하지도 않 는다. 게다가 공짜다. 김연아 트위터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조엘 컴과 프로그래머 켄 버지가 함께 지은 ‘트위터’(신기라 옮김, 예문 펴냄)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길라잡이다. 트위 터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체험을 토대로 세세하게 트위터 활용법을 설명하고 있는 것. 어 떻게 가입하며 사용자 이름이나 프로필은 어떻게 정하는 게 좋은지, 트위트(단문 메시지)를 어떻게 작성하고, 타인이 쓴 글을 받거나 자신이 쓴 글 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 한다. 트위터 에티켓도 곁들인다. 트위터에서 빠르 게 성공하려면? 저자는 핵심 트위터러를 찾아 친 구가 되라고 조언한다. 온라인 마케팅에 제대로 트위터를 활용하려면? 저자는 제품과 회사 브랜 드를 구축하기 위해 하나의 스토리가 되도록 구 성해야 하며 지속적으로 읽을거리를 제공해야 한 다고 강조한다. 저자들은 트위터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까
모바일·웹 결합된 新소통방식 저자들은 하향식 정보 전달이 아닌, 사용자들이 적극 참여해 만들어가는 양방향 콘텐츠 교류의 장 인 소셜 미디어와 누구나 쉽게 답하고 쉽게 답을 볼 수 있는 마이크로블로깅(단문 서비스)을 제대 로 결합시키고 있다며 트위터의 미래를 밝게 내 다본다. 트위터에 대해 저자들과는 달리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AFP는 트위터 메시지 가운데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메시지는 8.7%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2000건을 임의추출해 분석한 결과 쓸데없는 이 야기가 40.55%, 일상적인 대화가 37.55%, 자기홍 보가 5.85%, 스팸이 3.75%였다는 것. 결국 140자 로 소통하는 트위터의 신(新)인터넷 혁명이 지속 되려면 얼마나 실속 있는 메시지가 돌아다니느냐 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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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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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입니다
“선글라스·콧수염… 얼치기 라틴밴드 만나보시렵니까”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불쏘클)이라는 인디밴드가 있다. 인디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괴짜 밴드로 소문이 자자하다. 선글라스와 콧수염으로 무장한 이들의 라이브를 접한 음악 팬들은 묘한 매력에 빠져들며 즐거워 한다. 자칭 얼치기 라틴 밴드라 고 하지만 명료하게 이들을 정의하기가 힘들다. 키치적인 B급 영화를 보는 것 같다고 하면 막연하게나마 느낌이 전달될 수 있을까. 하나 덧붙이자면 이들은 스스로 마초 밴드라고 힘주어 말한다. 활동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최근 정규 앨범 ‘고질적 신파’를 냈다.
라틴 음악을 선택하게 된 배경도 재미있다. 팀을 만든 조까를로스는 애초에 음악을 하던 사람은 아니었다. 미술 을 전공했다. 사실 그는 화가다. 그러나 또 다른 직업에 대해 “이쪽저쪽 이야기하다 보면 창작에 제한이 생긴다. 따로 생각해달라.”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어쨌든 록 밴 드를 하고 싶었지만 비음악인이었던 탓에 실력이 ‘달려 서’ 가장 간단한 악기 편성으로 할 수 있는 라틴 음악을 골랐다는 설명. 조까를로스는 “제가 연주하는 코드가 마 이너 계통이고, 뽕짝 아니면 라틴인데 강렬한 멕시칸 분 위기를 선택하게 됐죠.”라고 말했다. 원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긴다는 조까를로스는 한석봉, 콩쥐팥쥐, 춘향전, 흥부전, 별주부전에다가 들장미 소녀 캔디까지 갖다 붙 여 배꼽을 잡게 하는 ‘석봉아’에 대해 ‘아이돌’이 부르는 노래가 재미있어 만든 초절정 후크송이라고 자랑했다. 원래 마초적이지도 않고 마초적인 것을 싫어하지만, 마초 컨셉트인 것은 음악을 시작할 때 구질구질하고 궁 상맞은 주변의 모습이 싫었기 때문. 4년만에 첫 정규앨범…‘제 2의 장기하와 얼굴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냥 기본적으로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사실 마 김간지를 빼면 모두 조까를로스가 지어줬다고. 익명성 초는 대개 ‘있는’ 사람들이죠. 우리가 선택한 마초는 가 을 보장하기 위해서란다. 선글라스와 한편으로는 마초의 난하고 배운 거 없고, 몸뚱어리만 있는, 어쩔 수 없이 세 상징인 콧수염을 고집하는 것도 마찬가지. “지금이야 많 상을 살아가야만 하는 마초예요. 주제는 심각한 것 같은 이 부드러워졌지만 처음에는 남들이 안 하는 객기도 많 데 마초도 아니면서 마초인 척하는 게 같잖아서 사람들 이 부리고 노랫말도 과격했죠. 혹시 모를 훗날의 음악생 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1집 테마를 신파로 잡은 것도 활에 지장이 없게 해야죠. 맨 얼굴로 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나라 정서 자체가 ‘고질적으로’ 신파를 좋아하는 것 가려야 (무대에서)마음껏 할 수 있죠.”(조까를로스) “재 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했다. ‘원더기예단’, ‘악어떼’, ‘싸 즈 밴드도 하고 있는데 나중에 커다란 뮤지션이 됐을 때 이보그 여중생Z’, ‘미소녀 대리운전’ 등 대개 노랫말들 불쏘클이었다는 게 알려져 재즈신에 누가 되면 안 되잖 은 농담 같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무엇인가가 담 겨 있다. 재미있게 받아들이든지 심각하게 받아들이든 아요.”(김간지)
한 포털사이트에서 음악평론가들이 선정하는 ‘이주의 국내 앨범’으로 뽑히기도 했다. 제2의 장기하와 얼굴들 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어깨가 으쓱하련만 기본 적으로 재미를 추구하기 때문에 작품성이나 음악성 같 은 것에는 별 관심이 없단다. “신인들 밀어주는 덕을 본 것 아니겠어요?” 밴드 이름은 쿠바의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을 비틀었 다는 의심이 짙다. 하지만 우주 3원소로 여기는 불나방 과 스타, 쏘세지를 결합했다고 우긴다. 리더인 조까를로 스는 “우리는 그 밴드를 잘 몰라요. 우연의 일치죠. 그 밴 드와 전혀 상관없는 세 단어의 조합이라고 끝까지 주장 할 겁니다.”라고 사뭇 진지하게 말한다. 멤버 이름도 유 난스럽다. 조까를로스(보컬·기타)는 물론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며 품앗이 왔다가 ‘장기억류’ 당하고 있는 유미(타 악기·드럼), 후르츠김(멜로디언·건반), 까르푸황(베이스), 김간지(타악기·드럼·랩) 등.
지 듣는 이의 자유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쌍팔 년도에 유행한 ‘로봇대백과사전’, ‘괴수대백과사전’, ‘건담 백과사전’을 꼽는 조까를로스는 “관찰자 입장으로 다른 사람 인생을 지켜보다가 인상적인 장면을 보면 그 앞뒤 를 상상하며 과장된 픽션으로 옮긴다.”고 작사·작곡 과 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라이브 무대를 통해 팬들을 차곡차곡 확보해 가면서도 그동안 앨범을 내지 않았던 이유는 번거로워서였다. 단 발성 프로젝트로, 취미 생활 삼아 비직업 밴드로 시작했 는데 의외로 오래 가다 보니 ‘업적’을 남겨야겠다는 생 각이 들었다고 했다.
“음악이 계속 질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까를로스는 “다른 밴드들은 미래를 위해 앨범을 내 지만 우리는 과거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앨범을 냈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잃을 게 없다 보니 하고 싶은 대로 자 유롭게 했는데 요즘 알려지다 보니 불편한 점도 조금은 생긴다고 한다.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가 줄을 잇고 있 다. 1주일에 한 번 이상은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지만 다 음달 25일 상상마당 공연은 고대하고 있다. 발상의 전환 을 보여줬다며 존경하는 밴드로 꼽는 황신혜 밴드와 ‘혈 맹’으로 함께 서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내일이 어떨지 모 르기 때문에 크게 바라는 게 없다는 조까를로스는 “다만 음악이 계속 질리지 않았으면, 계속 재미있게 했으면 좋 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간지가 한마디 한다. “허경영, 그 양반 노래에 피처링하고 싶은데….” 조까를로스가 되묻는 다. “재미있겠네. 근데, 우린 유명하지 않은데 되겠냐?”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진 붕가붕가레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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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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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 할리 우드 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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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라이프
틱
디 미 코
소피의 연애매뉴얼
영 화 2편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 신선한 연기·영상 볼만 ‘프로포즈’
‘나의 로맨틱 가이드’
무더위가 정점에 달했다는 건, 곧 가을이 온다는 신호다. 날씨가 선선해지기도 전, 먼저 채비를 서두르는 쪽은 극장가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로맨틱코미디 영화들을 하나 둘씩 내다 걸기 시작했다. 지난 20일‘소피의 연애매뉴얼’이 열어젖힌 문으로 27일엔 ‘나의 로맨틱 가이드’가, 새달 3일엔 ‘프로포즈’가 얼굴을 내민다. 특히 ‘나의 로맨틱 가이드’와 ‘프로포즈’는 연애에 약한 골드미스(능력있는 만혼여성)를 전면에 내세워 그들만의 특별한 사랑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까칠한 골드미스들의 특별한 로맨스
핑크빛 감동 속으로
‘나의 로맨틱 가이드’ 톰 행크스 제작… 그리스 유적지 볼거리 풍성 ‘나의 로맨틱 가이드’는 흥행배우이자 제작자인 톰 행크스가 ‘나의 그리스식 웨딩’, ‘맘마미아’에 이 어 ‘그리스 로맨스’ 3부작 완성편으로 내놓은 작 품이다.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히로인인 니아 발 다로스가 또 한번 주연으로 나섰다. 무엇보다 ‘그 리스로 떠난다.’는 설정으로 눈으로나마 산토리니, 델포이, 올림피아 등 그리스의 유명 유적지를 여 행할 수 있다는 점이 구미를 당긴다. 대학교수를 꿈꾸는 역사학자 조지아(니아 발다 로스)는 고향인 그리스에서 임시로 여행가이드 일 을 한다. 그녀의 고지식한 스타일은 관광객들에 게 무시당하기 일쑤다. 제멋대로인 관광객들에게 조지아는 점점 지쳐가고, 마침내 이 여행을 끝으 로 일을 그만두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 순간부 터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원수 같기만 하 던 여행객들이 그녀의 진심을 알고 다가오기 시 작한 것. 마음을 연 그녀에게 말수 적은 버스운 전사 포르코피(알렉시스 조고리스)의 진심도 느껴 지기 시작한다. ‘프로포즈’(감독 앤 플레처)는 ‘당신이 잠든 사 이에’, ‘미스 에이전트’, ‘투 윅스 노티스’의 산드라
‘프로포즈’ 산드라 블록 주연…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
블록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상대역은 스칼렛 요한 다. 최근 회자되고 있는 속칭 ‘건어물녀’(유능하지 슨의 남편으로 할리우드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만 사회생활에 지쳐 연애조차 귀찮아하는 여성), 있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았다. ‘철벽녀’(연애에 관심은 있지만 마음의 빗장을 친 뉴욕의 한 출판사 편집장인 마거릿(산드라 블 여성) 등 사회현상으로까지 부각된 만혼 풍조, 성 록)은 까칠한 성격 때문에 직장에서 ‘마녀’로 통한 공에 대한 강박관념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공감의 다. 잘 나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위기가 닥치는데, 진폭도 넓다. 비자 문제 때문에 고국인 캐나다로 추방될 위기 ‘나의 로맨틱 가이드’는 ‘10일 안에 남자친구에 에 놓이는 것. 얼떨결에 ‘곧 결혼한다.’고 거짓말을 게 차이는 법’, ‘미스 에이전트’ 등을 만든 도널 둘러댄 그녀가 결혼상대로 지목한 사람은 3년 동 드 페트리 감독이, ‘프로포즈’는 ‘스텝 업’, ‘27번의 안 부려먹은 비서 앤드루(라이언 레이놀즈)다. 앤 결혼 리허설’의 앤 플레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 드루는 ‘내가 나가면 너도 잘린다.’는 마거릿의 협 다. 전작들의 면면에서 보듯, 두 감독은 모두 재미 박에 어쩔 수 없이 위장 결혼에 동의한다. 이민국 와 감동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로맨틱 코 조사관을 완벽히 속이기 위해 둘은 약혼사실을 알 미디로서의 모범 답안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해서 리러 앤드루의 고향 알래스카로 떠난다. 16살 때 식상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장르 특성상 해피엔딩 부모를 잃고 줄곧 혼자 살아온 마거릿은 활기 넘 등 전형성도 엿보이지만, 현대사회의 각박한 단면 치는 앤드루 가족의 모습에 마음의 동요를 느낀다. 을 날카롭고도 해학적으로 그려낸 장면 등은 진일 한바탕 결혼식 소동을 겪는 동안 마거릿과 앤드루 보했다는 인상을 안겨준다. 게다가 여성의 심리를 사이에서는 사랑의 감정이 싹터간다. 섬세하게 포착한 점, 오버 연기나 감정과잉 없이 ‘나의 로맨틱 가이드’와 ‘프로포즈’는 결혼적령 도 웃음을 유발하는 점 등도 긍정적으로 볼 대목 기가 넘도록 싱글인 채 늘 앞만 바라보며 달려가 이다. 모두 15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던 여성들의 일탈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
인생은 매뉴얼대로 되지 않는다. 연 애도 마찬가지. 만약 매뉴얼이 존재했 다면 ‘오만과 편견’이나 ‘폭풍의 언 덕’과 같은 영미문학의 고전은 탄 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연애 매뉴얼 이란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보는 게 인간이다. 다행히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기대감을 우회적으 로 충족시켜준다. 즉, ‘연애엔 매뉴 얼이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흥미롭 게 되새겨준다. 만화가 지망생인 소피(장쯔이)는 맹 장수술을 위해 입원했다가 외과의사 제프(소지섭)와 눈이 맞는다. 2년의 시 간이 흐르고 결혼을 두 달 앞뒀을 즈 음, 소피는 난데없이 축구공 신세가 되 고 만다. 제프가 다른 환자이자 톱스타 인 안나(판빙빙)에게 빠져 이별을 고한 것. 도저히 포기할 수 없는 소피는 애인 을 되찾기 위한 대작전에 나선다. 파티 장에서 우연히 만난 사진작가 고든(허룬 동)이 그의 복수극을 도와준다. 그 역시 안나에게 실연을 당한 동병상련의 아픔 을 앓고 있다.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중국의 신인 감 독 에바 진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다. 한·중합작영화로서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투자하고, 국내 배우 소지섭이 출 연했다. 감독이 “‘아멜리에’의 색감을 참 고했다.”고 밝혔듯, 전체적으로 영상미가 풍부하다. 영화의 내용은 할리우드 로맨 틱 코미디물에서 익히 보아온 스토리 공 식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매뉴얼을 챕터별로 가르쳐주는 형식이나 방송 토 크쇼에 출연해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의 액자 구조도 새롭다고 할 수 없다. 그럼에도 ‘소피의 연애매뉴얼’이 ‘브리 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추얼리’만큼이 나 상큼하게 다가오는 건 에피소드의 디 테일이 너무나도 말랑말랑하고 유쾌하 기 때문이다.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처 음 도전하는 장쯔이와 소지섭의 연기 역 시 신선함을 안겨준다. 특히, 귀여운 좌 충우돌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장쯔 이는 ‘이렇게 깜찍한 매력이 있을 줄이 야!’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그는 이 영화에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 여했다. 한마디로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달콤 한 풍선껌 같은 영화다. 단물이 빠지면 곧 싱거워지겠지만, 뭐 어떠랴. 풍선을 불었던 기억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것을. 논어책처럼 닳고 닳을 때까지 파고 드는 일만이 능사는 아닌 게다. ‘소피의 연애 매뉴얼’은 부풀어오른 풍선을 맛보게 하 는 기분좋은 영화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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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Aug 28, 2009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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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작영화‘소피의 연애매뉴얼’
소지섭
“중국어 대사 연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해외 작품 경험이 많은 장쯔이가 최대 한 편하게 하라고 조언을 해주더군요. 많은 힘이 됐어요.”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만난 로맨틱 코미디영화‘소피의 연애 매뉴얼’의 소지섭은 여전 했다. 얼굴엔 특유의 말간 미소를 머금었고, 목소리는 나긋나긋하게 흘렀다.
장쯔이가 조언 많이 해줬지만
“중국어 대사 외우느라 진땀 뺐죠” 한·중 합작영화로 장쯔이가 주연을 맡은 이번 영화에서 그는 외과의사 ‘제프’ 역할을 맡았다. 제 프는 결혼 두 달 전에 약혼녀를 차버리고 새로 운 사랑에 눈이 먼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 다’, ‘카인과 아벨’, 영화 ‘영화는 영화다’ 등을 통 해 남성적이면서도 흡인력 넘치는 모습으로 여심 을 자극했던 소지섭이 ‘나쁜 남자’로 변신한 것이 다. 극중 비중은 예상보다 크지 않다. 그래도 원 래는 카메오식 출연이었는데, 작업하면서 분량이 늘어났단다. 바람둥이 캐릭터여서 혹시 팬들이 실 망하지 않을까 염려되진 않았을까.
나쁜남자 변신… “악평 걱정 안해요” “악평을 걱정했다면 출연을 못했겠죠. 새로운
연기, 새로운 환경에 도전한다는 의미에서 저에 겐 의미가 컸어요. 그리고 전 제프를 나름대로 진 중한 캐릭터로 봤어요. 결혼은 인생의 가장 중요 한 선택이잖아요? 결혼 두 달 전에 다른 여자에 게로 가는 게 물론 좋은 건 아니지만, 제프는 진 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죠. 진짜 바람둥이라면 고민을 안 하겠죠.” 그의 말대로 제프는 귀여운 소피(장쯔이)와 섹 시한 매력의 안나(판빙빙) 사이에서 왔다갔다하 는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그는 어 떤 스타일을 더 선호할까. “두 스타일 다 매력 이 있어요. 그래서 제프도 그렇게 갈등한 거겠 죠. 굳이 선택을 하라면, 아직까진 아무래도 귀여 운 쪽이 좋은 것 같아요. 제 이상형이 해맑게 웃 는 여자거든요.”
“밝고 귀여운 여자가 좋아요” ‘소피의 연애매뉴얼’에는 장쯔이, 판빙빙, 허룬 동 등 중국의 대표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그들 과의 작업이 그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은 듯했 다. “장쯔이는 극중 캐릭터처럼 실제로 굉장히 밝 고 귀엽고요, 판빙빙은 현장에서 카리스마가 있어 요. 허룬동은 털털하고 매너가 좋아요.”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는 ‘소간지’로 통한다. 그 의 성과 일본말 ‘간지’의 합성어로 스타일이 남다 르다는 뜻이다. 자신의 별명 얘기가 나오자, 순간 얼굴이 붉어졌다. “언제부터 ‘소간지’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처음엔 되게 어색했어 요. 외출할 때도 나갔다가도 옷 갈아입으러 다시 들어오고…. 이젠 좀 익숙해졌어요.”
그는 현재 일본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한 달짜리 프로젝트로 16일 출국할 예정. 그 다음 작 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영화든 드라마든 올해 안에 인사드릴 계획이란다. 새로운 연기라 면 다 도전해보고 싶지만, 베드신만큼은 아직 생 각이 없단다. 이유는 자신이 민망해서라고. 참, 장 쯔이에게 제프의 복수를 담은 ‘소피의 연애매뉴 얼’ 2탄을 만들자고 제의해 놓았다니, 귀추를 주 목해볼 일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해외 진출에 대 한 따뜻한 시선을 부탁했다. “요즘 ‘지.아이.조’ 이병헌씨나 ‘블러드’ 전지현씨 등 우리나라 배우들이 외국 진출을 많이 하잖아 요? 해외에서는 톱스타가 아니고 현장에서 조화 를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거든요. 많이 다독 이고 따뜻하게 봐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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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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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인간 본성의 본질 파고드는 秀作 서울에서 정신없는 대학생활을 보내던 희진(남상미)은 동생 소진(심은경)이 사라 졌다는 소식에 다급히 집으로 내려온다. 교회를 다니는 엄마(김보연)는 기도에만 의존하고, 형사 태환(류승룡)은 단순 가출 이라며 건성으로 수사를 한다. 그러던 어 느 날 이웃집 여자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데, 그녀의 몸에서 소진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된다. 경비원과 다른 주민들은 소진이 가 신들린 아이였다는 증언을 하고 나선 다. 이후 아파트에는 괴소문과 의문의 죽 음이 잇따른다. 12일 개봉한 미스터리 공포영화 ‘불 신지옥’은 믿음과 인간 본성의 본질 을 파고드는 수작이다. 신자에겐 지극
한 진리이지만 다른 사람에겐 공포일 도 있는 종교의 양면성, 일상의 공간이 포의 공간이 될 때의 섬뜩함 등을 잘 파해냈다. 이용주 감독은 신인임이 믿기지 않을
수 공 묘 정
도로 자신의 장편데뷔작에서 뛰어난 저력 을 과시했다. 배우들의 호연도 돋보인다. 특히 접신한 소녀를 잘 소화해낸 심은경, 히스테리한 주인공을 열연한 남상미의 연 기가 빼어나다.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류승룡이 연기 한 형사 ‘태환’이다. 태환은 희진과 마찬가 지로 종교가 없는 인물이다. 하지만, 자신 딸의 생사가 걸리자 태도가 달라진다. 감 독은 “태환의 변모야말로 이 영화의 지향 점이자 가장 큰 테마 중 하나이다.”고 말 한다.
간간이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새 는 ‘뭔지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상징이다. “찍을 때 엄청나게 공이 들어갔다.”는 게 감독의 설명이다. 자세히 보면 밤낮이 혼재돼 있다. 새 오 른쪽에 걸린 하늘은 낮이고, 왼쪽에 걸린 놀이터는 밤이다. 매혹적인 이미지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15세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탄탄한 내러티브·무서운 이야기가 가장 큰 관심사” →영화가 종교나 믿음의 본질적인 문제 에 접근하고 있다 . 처음에 어떻게 기획 하게 됐나 . -흔히 ‘과도한 믿음’이란 말을 많 이 하는데, 굉장히 역설적인 말이다. ‘믿음’ 자체 가 과도함을 내포하는 단어이지 않나. 하지만 과 도한 믿음은 한편으론 지탄받는다. 믿음이 다르 면, 이미 믿음 자체가 타인에게는 과도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게 공포스럽고 역설적이라는 생 각이 들어 영화화하고 싶었다. 또 한 가지는 영 매, 다시 말해 인간과 신 사이 중간자에 대해 관 심이 있었다. 이 두 가지 플롯의 대결이 영화의 시작점이 됐다.
12일 개봉한‘불신지옥’(감독 이용주)은 한국 공포영화에 대한‘불신’을 일거에 날리는 영화다. 올해 등장한 같은 장르 영화들 가운데 만듦새와 주제의식이 가장 뛰어나다. 김지운 감독의‘장화, 홍련’이래 최고의 공포 영화라는 말도 나온다. 평단에서도 호평 일색이다. 특히, 신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란 점에서 지난해‘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에게 그랬던 것처럼 놀 라움과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최근 만난 이용주 감독은“좋은 반응이 고스란히 스코어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감추지 않았다.
장편 데뷔작‘불신지옥’이용주 감독
음은 기복신앙으로 많이 흐른다. 종교는 어떤 측 면에서 세계관인데, 종교 자체를 단순히 기복의 도구로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복은 바라는 것 →제목 때문에 특정 종교와 관련됐거나 이 이뤄지길 비는 것인데, 뒤집으면 협박이 되기 혹은 고발하는 영화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 도 한다. “이걸 안 믿으면 안 좋아질 것이다.”라 다 .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란 말이 많이 쓰이기 고. 기복적인 측면이 너무 강화돼 믿음으로 치환 때문에 자꾸만 그런 오해를 하는 것 같다. 개신교 됐을 때 타인에게는 충분히 공포가 될 수 있다. 든 무속신앙이든 기존 교단을 고발할 생각은 애 →주인공 희진 (남상미 )의 바쁜 일상을 초부터 없었다. 그냥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는 뜻이 이야기에 맞는다고 생각해서 붙였을 뿐이 보여주는 도입부가 인상적이다 . -희진은 스 다. 상업 공포영화인데 영화를 떠난 그런 담론에 스로 사는 것이 지옥이라고 생각하는 일상을 산 다. 믿음이 없는 인물, 아니 상식을 믿고 있는 인 영화가 매몰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 물이다. 종교가 없는 사람은 신자의 입장에서 보 →종교 비판적 내용을 담지 않은 것에 면 역설적이게도 상식의 광신도일 수 있다. 아쉬움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다 . -타인의 종 →후반부로 갈수록 장르성이 약해진다는 교 비판은 애초에 내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다. 다 만, 믿음이란 현상 자체에 관심이 있었을 뿐이다. 비판도 있더라 . -공포 영화의 장르성이 뭔지 개인적 차원에서 믿음의 생성과정, 자기가 믿고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무서움 그 자체라면, 옥상 있다고 믿는 것의 오류 혹은 그 동기부여, 절실 위 엄마의 눈빛, 상황 자체가 나는 무섭다. 귀신 이 등장하지 않는 등 익숙해진 플롯이 안 나와서 함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느낀 배신감이라면 충분히 감수하겠다. 난 그게 →그럼에도 혹시 비판하고 싶었던 부분 클리셰(진부한 표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 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 . -우리나라 사회의 믿 운 공포를 지향하려 했다. 단, 너무 새로워서 낯
설지는 않게 말이다. 공포영화 장르성에 대해서 강박을 갖지 않았다. 탄탄한 내러티브와 무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게 가장 큰 관심사였다. (수동) 운전을 할 수 있어서였다고 했다(웃음).
→대학 전공이 건축학이라 들었다 . 어떻 게 영화를 시작하게 됐나 . -고등학교 때부 터 꿈이 건축이었고, 재수한 끝에 건축학과에 합 격했다. 대학 때는 서클인 사진부 활동을 더 열 심히 했다. 졸업하고 나서 설계사무소에 4년 정 도 다녔다. 그 와중에 한겨레연출학교를 1999년 중순부터 다녔는데, 단편을 한 편 찍어보니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또 당시 IMF 외환위 기 때문에 동료들이 많이 잘렸다. 회사생활에 환 멸이 느껴져서 그해 연말 그만뒀다. 이듬해 단편 을 하나 더 찍었다.
→장편 데뷔작이다 . 쉽지는 않았을 듯 하다 . -2003년부터 준비를 했는데, 멜로영화 두 편이 연이어 엎어졌다. 2007년 초부터 ‘불신지 옥’ 시나리오를 썼고, 그해 11월 투자가 확정돼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했다. 촬영은 올해 3월부 터 들어갔고.
→지난 5월 별세하신 정승혜 영화사 아 침 대표의 유작이 됐다 . -영화판에서 엄청난
어른이었다. 나한텐 은인이시다. 영화촬영 중간 에 돌아가셔서 너무 놀랐고 충격적이었다. 상태 →이후에 봉준호 감독의‘살인의 추억’ 가 안 좋은 걸 일부러 안 알렸다. 너무 가슴 아프 연출부를 했다고 들었다 . -‘플란더스의 개’를 다. 요즘도 술 마시면 밤에 혼자 울고 그런다. 보고 너무 좋아서 ‘저 사람 밑으로 들어가야겠 →차기작 계획은 어떻게 되나 . -아직 드 다.’고 생각했다. 운좋게 들어갔다. 지금까지 본 테스트 중 가장 힘들게 통과한 게 ‘살인의 추억’ 릴 말씀이 없다. 바람은 두 번째 영화도 찍을 수 연출부가 되는 것이었다. 나중에 조감독님께 ‘왜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웃음).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나를 뽑았냐?’고 물었더니, 컴퓨터에 능하고 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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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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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축포 , 한국영화의 희망을 쏘다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감독 윤제 균·제작 JK필름)가 1000만 관객 돌파를 달성했 다. 단순히 1000만 관객을 기록하는 것에 대한 ‘대박’ 축포가 아닌 한국영화 산업 전체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신호탄이다.
3년 만에 나타난‘천만 클럽’ ‘해운대’의 천만 클럽 가입은 ‘괴물’ 이후 3년 만 에 한국 영화가 거둔 쾌거다. 특히 지난 2006년 극장 점유율 63.8%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줄 곧 내리막길을 걸어온 한국영화의 ‘반등세’를 이 끌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해운대’의 천만 관객 돌파는 한국 영화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돌파구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대’의 흥행으 로 폭발한 영화 시장의 호황은 그동안 움츠려 있 던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입장수익만 8 0 0억 , 최대수혜자는 C J 총 관객수가 1000만 명을 돌파로 ‘해운대’의 입
장 수익은 800억 원(평일 영화관람료 8000원 기 준)에 달하게 된다. 이 중 세금과 극장의 몫을 제 외하고, 투자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JK필 름이 올릴 총 매출액은 300억 원이 될 것으로 추 정된다. 이 중 순수 제작비 130억 원과 기타 마 케팅 비용 등을 포함한 30억 원을 다시 제외하면 순이익 140억 원을 투자사와 제작사가 나눠 갖 게 된다. 이번 영화의 투자·제작·배급의 전 과정 에 참여한 CJ 측이 배급수수료와 공동제작 수익, 투자 수익까지 얻어 영화 ‘해운대’의 최대 수혜자 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중국 등 세계무대로‘新한류’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24개 국에 수출된 ‘해운대’는 25일과 28일 각각 중국과 미국에서 개봉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중국 전역에서 대 규모 개봉이 예상되고 미국에서도 최대 극장체인 AMC씨어터에서 상영되는 만큼 적지 않은 규모 의 관객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약 중국
‘해운대’축포의 숨은 주역들 영화 ‘해운대’가 지난 주말 1000만 축포를 쏘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후 3년 만에 찾아 온 한국 영화계의 경사다. 윤제균 감독과 설경구, 하지원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그 런데 참 고집스럽게도 똑같이 들어가는 내용이 하나 있다. 바로 스
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다.
이름없는 영웅들‘스태프’ 1000만 영화든 10만 영화든 영화가 끝난 후 스 크린을 뚫어져라 쳐다봐야 보이는, 혹은 아예 그 이름조차 못 올리는 수많은 스태프들이 있다. 윤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고마워 하는 이들이 바로 이 이름없는 영웅들이다. 스태프들
에서 ‘해운대’가 큰 성공을 거둔다면 7인의 출연 배우 중 새로운 한류스타가 탄생할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다. 이는 곧 아시아시장을 책임질 한류 스타에 주목하고 있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의 주목을 끄는 발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해운대’의 브랜드 가치‘수직 상승’ 극중 하지원과 설경구가 마시는 부산지역 상품 ‘시원’(C1) 소주는 얼마 전 ‘해운대 관객 1000만명 돌파 축하’ 상표를 부착해 1000만 병을 더 생산했
다. 또 부산 해운대구청이 지난 6월 말부터 관광 상품으로 판매한 ‘해운대’ 티셔츠는 국내외 관광 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수혜자는 부산 ‘해 운대’ 그 자체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영화 의 제목이자 배경인 ‘해운대’ 브랜드에 대한 가치 는 수천억 원에 달한다. ‘해운대’가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개봉되어 흥 행몰이를 할 경우 이제 ‘해운대’는 전세계적으로 ‘산토리니 해변’만큼 유명해질 지도 모를 일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은 ‘살인적인’ 촬영 스케줄을 보내야 했다. 부산에 서 약 8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무려 60회 차 의 분량을 소화해 낸 것이다. 특히 쓰나미를 소 재로 한 영화의 특성상 배우들은 물론 모든 스태 프들은 ‘물’과의 사투를 피해갈 수 없었다. 해운대 시장에 설치한 간이 수로 세트와 폐수영장을 이 용한 유수풀 세트를 만들고, 또 물이 넘치는 위기 상황 때는 샌드백, 벽돌, 심지어 해운대 모래까지 공수해 세트 중간중간에 벽을 쌓기도 했다. CG팀의 고생도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물의 자 연스러운 질감을 얻어내기 위해 올려진 레이어 개수만 60여 개가 넘었다. 보통 최대 레이어가 15개 정도를 넘지 않는 것에 비하면 관련 업계에 서는 속칭 ‘노가다’ 작업을 넘어선 ‘노숙’의 경지 에 이르러야 했다는 후문이다.
크랭크인을 불과 2개월 앞두고 합류한 이지승 PD는 ‘색즉시공’과 ‘낭만자객’으로 윤제균 감독과 함께 성공과 실패를 함께 겪은 사이다. 윤제균 감 독의 SOS에 이지승 PD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렇게 제작팀에 합류했다.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상황에, 자칫하면 프로젝 트가 좌초될 수도 있는 위기였다. 이지승 PD는 결국, 재난 영화에 고개를 갸우뚱하던 투자사를 설득해 냈다. 그는 해운대의 성공에 대해 “아직 도 얼떨떨하다.”며 “모두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를 예상했으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관객들에 게 감사할 뿐”이라고 공을 돌린다. 영화계에서는 이지승 PD를 두고 흔히 ‘피는 못 속인다’는 말을 자주 한다. 이지승 PD는 태흥영화 사 이태원 사장의 셋째 아들이기 때문이다. ‘아버 지 덕택에 쉽게 영화하는 사람’이라는 선입견을 좌초위기의‘해운대’호를 구한 이지승 P D 깨버린 그는 “여지껏 한번도 그렇게 말하시는 분 들을 원망해 본적이 없다.”며 “지금이라도 집안의 영화계에서는 ‘1000만 해운대’의 또 다른 일등 저력으로 봐주신다면 영광”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공신으로 이지승 프로듀서(이하 PD)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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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라이프
C A O S C A L M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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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언스와 함께 하는
하키이야기
‘조용한 혼돈’
아이스 하키 용어 - 3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서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온 더 플라이 ( O N - T H E - F L Y ) 경기 중에
트리핑 ( T r i p p i n g ) 트리핑은 스틱을 사용하여
선수를 교체하는 것.
상대방 선수를 넘어지게 하는 반칙으로서 트리 핑은 홀딩보다 더 극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수 비선수가 스틱을 사용하여 상대방 선수의 무 릎, 다리, 팔, 손 또는 팔꿈치를 쳐서 상대방 선 수를 넘어지게 하는 행위로서 주심은 트리핑을 유도하기 위해서 고의적으로 상대방 선수의 스 틱위에 넘어졌는지 판단을 하여야 한다.
인터피리언스 ( I n t e r f e r e n c e ) 퍽을 가지지
평범하고 익숙한 세상에서 진실 발견하는 남자 이야기 피에트로는 가족과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었 다. 해변에서 게임을 즐기던 중 그와 동생은 물 에 빠진 두 여자를 구해주는데, 별장으로 돌아 온 그를 기다리는 건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었다. 장례식을 치르고, 어린 딸과 함께 학교 로 가던 날, 피에트로는 “학교 앞을 떠나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딸과의 약속은 그의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 합병을 앞두 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회사 내부에서 일하기를 거부한 채, 한 중년남자는 한가로이 시간을 보 내며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이탈리아에서 도착한 아트하우스인 ‘조용한 혼돈’에서 감독 안토넬로 그리말디보다 눈에 더 띄는 인물은 주연과 (산드로 베로네시가 쓴 유 명 원작소설의) 공동각색을 맡은 난니 모레티 다. 배우로서 모레티의 모습이 새삼스러울 건 없다. 세계적인 감독이자 자기 영화에서 대개 주연으로 등장하는 모레티는 다른 감독의 작품 에도 이미 여러 번 출연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조용한 혼돈’과 모레티의 각별한 관계는, 모레 티에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안겨준 ‘아들의 방’과 연결될 때에야 두드러진다. ‘아들의 방’ 이전의 모레티는 주로 수다스러 운 인물을 연기했다. 사회와 정치에 대한 불만 을 속사포처럼 내뱉던 그는 ‘아들의 방’에서 확 연히 다른 자세를 보여줬다. 아들이 세상을 떠 나자 남자는 입을 닫는 대신 귀를 열었고(극중 그의 직업은 타인의 말을 경청해야 하는 정신과 의사다), 그 결과로 모레티가 새로운 자각과 조 우한 듯했다. ‘조용한 혼돈’에서 모레티가 연기
하는 인물, 그러니까 마찬가지로 사랑했던 사람 을 잃은 피에트로는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눈을 조금씩 연다. ‘조용한 혼돈’은 평범하고 익숙한 세상에서 진실을 발견한 남자의 이야기다. 한철 내내 작은 광장에 머무는 피에트로는 어느새 유명인사가 된다.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 는 남자가 딸에게 쏟는 애정은 작은 뉴스거리 를 낳는데, 반대로 지인들은 그가 현실감을 상 실할까봐 걱정하기도 한다. 내면에서 몸부림치 는 혼돈을 조용한 표정 아래 삭이는 그는 세 상과 동떨어진 덕분에 오히려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는다. 한가한 공간에서 방문자들과 만나는 피에트로는 그간 가정과 회사에서 벌어 지는 일을 너무나 몰랐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세상의 일을 한 발짝 떨어져 판단하는 방법을 배운다. 결말부에서 딸이 피에트로에게 ‘회문’에 관해 다시 묻는다. 회문이란 거꾸로 읽어도 뜻이 통 하는 문장을 뜻한다. 사는 동안 잘못 벌어진 일 도 그렇게 뒤집어볼 수 있다면 좋을 테지만, 그 게 불가능하다면 과거를 떠나보내는 길을 찾아 야 한다. 작은 광장에서 한철을 보낸 다음 겨울 을 맞는 중년남자에게 남은 숙제는 한 가지, 광 장을 떠나는 일이다. ‘현실로의 복귀’는 ‘조용한 혼돈’의 예정된 결말이다. 피에트로가 어디로 가 는지, 관객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현실로 돌아가는 게 아니며, 분명코 그는 이전 과 다른 삶을 살 것이다. 그게 ‘조용한 혼돈’의 믿음이요 희망이다. 원제 ‘Caos Calmo’,
않은 상대방 선수를 저지하는 것으로서 고의 적으로 스틱을 쳐서 떨어뜨리거나 떨어진 스 틱을 잡으려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로서 심판 의 호각대상이다. 아이스하키 경기는 신체접 촉이 많기 때문에 골대 앞에서 혼전하고 있 을 때에 많이 발생하는 반칙이다.
챠징 ( C h a r g i n g ) 상대편 선수를 향하여 몸 을 날리거나, 달려들어 몸으로 막는 것은 반 칙이다.
캡틴 ( C a p t a i n ) 골키퍼 이외의 선수로서 팀 의 임원과 선수를 대표하고 경기규칙 적용에 적절한 설명을 심판에게 요구할 수 있도록 팀에서 임명한 선수.
커버 업 ( C o v e r u p ) 수비지역에서 상대 선수를 지키므로 패스를 받지 못하게 방해 하는 행위.
커팅 ( C u t t i n g ) 회전하기 위해서 다리를 교 차하는 스케이팅.
크리닝 더 퍽 ( C l a n i n g t h e p u c k ) 수 비지역 골 정면으로부터 퍽을 멀리 처내는 행위.
타이드 게임 ( T i e d G a m e ) 3 피리어드 종 료 후 양 팀의 득점이 동점인 무승부 경기.
이용철 영화평론가
파워플레이 ( P O W E R P L A Y ) 상대 선수의 반칙으로 인해 수적으로 유리하게 경기를 하 는 경우.
패이스오프 ( F a c e O f f ) 경기의 시작 또는 재 시작을 위해 양팀 선수에게 심판이 퍽을 떨어 뜨려 그 퍽을 양 선수가 뺏는 것. 페널티 벤치 ( P e n a l t y B e n c h e s ) 반칙을 한 선수가 부과된 벌칙시간 동안 퇴장하는 벤 치로서, 본부석 좌우에 설치하며, 반칙선수는 자기팀 선수벤치 맞은편 쪽의 페널티 벤치를 사용한다. 페널티 벤치는 6명의 선수를 수용할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
페널티 샷 ( P e n a l t y S h o t ) 페널티 슛은 중 앙 빙역에서 골기퍼를 앞에 두고 혼자서 슛을 시도하도록 허용되는 특별한 판정이다. 페널티 슛은 일반적으로 기습 공격하는 선수가 트리핑 당하거나 뒤에서 끌어당기든가 하여 슛을 시도 하지 못 했을 때, 골기퍼가 아닌 수비수가 골 크리스안에 있는 퍽에 손을 대었을 때, 경기 종 료 2분전에 고의적으로 방어팀에 의해 고울을 이동시킨 경우에 페널티 슛을 한다. (이글스 하키클럽 출처)
허정우 감독 ( H e a d C o a c h ) 6 0 4 - 8 2 8 - 4 3 4 9 성인 스콜피언스팀 감독 /스콜피언스 하키스쿨 감독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 V a n c o u v e r T h u n d e r b i r d s M i n o r H o c k e y ) 코치 V a n c o u v e r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S c h o o l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 g m a i l . c o m , w w w . s c o r p i o n s . o r . k r
스콜 주니어 초급, 중급반 (Novice) 스콜 주니어 중급, 상급반 (Intermediate) 스콜 성인반 Coach’s Profile:
허정우 감독 UBC 링크 최고 레벨 하키 인스트럭터 성인 스콜피언스 팀 감독 밴쿠버 스콜피언스 하키 스쿨 감독 캐나다 익스프레스 신문 컬럼 집필 한인 최초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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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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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이병헌·비 , 실력파 아시아 스타”
‘닌자 어쌔씬’의 비 (정지훈 ) .
미국 일간지인 이그재미너 인터넷 판 이 “할리우드로 온 아시아 스타의 미래”라 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류스타 이병헌과 비 를 언급했다. 이 신문은 최근 흥행 수익이 1억 달러 를 돌파한 영화 ‘지.아이.조‘의 가장 흥미 로운 캐스팅은 다름 아닌 ’스톰 쉐도우‘역 의 이병헌이라면서, “미국에서는 낯선 배 우일지도 모르나 한국에서는 영화와 드라 마에서 성공을 거둔 매우 유명한 스타”라 고 소개했다. 이어 “이병헌 외에 눈길이 가는 또 한명 의 아시아 스타로는 역시 한국에서 댄스가 수로 유명한 비”라면서, 영화 ‘스피드 레이
이병헌 美인터뷰“GI조 액션은 태권도 바탕” 이병헌이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영화 ‘지.아이.조: 전 쟁의 서막’(이하 GI조)의 액션연기가 한국 태권도를 바 탕으로 한 것이었다고 당당 히 밝혔다. GI조로 할리우드에 안 착한 이병헌은 방송사 ‘AMCtv’와 한 인터뷰에 서 액션 스타일을 묻 는 질문에 “레이 박(스네이크 아 이즈 역)은 중국 쿵푸와 우슈가, 나는 한국 태권 도가 바탕”이라 고 답했다. 이어 “태권 도는 단순하면 서도 강한 것 이 특징”이라 고 설명한 뒤 “액션팀은 나와 레이의 무술 스 타일을 캐릭터에 입히도록 요구했 ‘지 .아이 .조’의 이병헌 .
다.”고 말했다. 이병헌이 스톰 쉐도우 역을 맡으면서 캐릭터의 출신국이 한국으로 설정되고 그에 따라 액션 장면도 변화가 있었다 는 것은 국내에 이미 알려진 일. 이병헌 은 더 완벽한 ‘한국식 액션’을 위해 정두 홍 무술감독의 합류를 제작진에 건의하 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인터뷰에서 이병헌은 컴퓨터 그 래픽이 많이 사용된 영화에 처음 출연 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주로 현실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왔기 때문에 이같은 연 기는 생소했다.”며 “정말 놀라웠다. 촬영 할 때는 내가 뭘 하는지 몰랐는데 시사 회 때 보니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 번 영화의 흥행으로 속편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기 어렵다.”며 확답을 피했다. 한편 미국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 스 1위에 오른 GI조는 두 번째 주말에 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흥행순위 2위 를 차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서’와 ‘닌자 어쌔씬’에서 높은 비중의 조연 과 주연을 단번에 거머쥔 영향력 있는 스 타라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할리우드에 진출한 아시아 스 타의 미래를 이야기 하며 “비록 미국인에 게는 케이팝(K-Pop)스타 비와 유명 배우 이병헌이 낯설 수도 있지만, 그들은 오직 실력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미국 주 류 영화 시장에서도 실력만으로 캐스팅 됐 다.”면서 “이들에게는 더 큰 가능성이 있 다.”고 호평했다. 할리우드에서 최근 들어 한국 스타들이 각광받는 이유로는 “미국 영화 시장이 아 시아 시장을 공략하려면 이병헌이나 비 같
은 아시아 스타들이 필요하다.”면서 “비록 작은 배역일지라도 한국 스타가 출연하면 그만큼 새로운 아시아 관객을 유치할 수 있 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마지막으로 “재능있는 한국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은 한국 영화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국 영화 시장은 세계에서 몇 되지 않는 튼튼한 시장이다. 그간 추격자, 괴물, 올드보이 등 많은 한국 영화들이 미국시장에서 리메이크 됐다. 할 리우드 시장은 끊임없이 한국스타와 한국 영화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51세 맞아?… 샤론 스톤 파격화보 공개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에 출연해 스타덤에 오른 원조 섹시스타 샤론 스톤 (51)이 화보에서 탄탄한 몸매를 드러냈다. 프랑스 패션잡지 ‘패리스 매치’(Paris Match) 커버 화보에서 스톤은 몸에 딱 달 라붙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전성기 못지 않은 바디라인을 자랑했다. 검은색 코르셋을 입고 허벅지까지 올라 오는 가죽 부츠를 신은 스톤은 자신감 넘 치는 포즈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호평 을 이끌어 냈다. 스톤은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아예 가슴을 드러내고 촬영에 임했다. 그녀는 “사진작가 인 알릭스 말카가 ‘재창조하는 작업을 해 보자.’고 제안해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 혔다. 이어 스톤은 “50대이지만 노출 따위 를 겁내진 않는다. 나이를 부정하지 않지 만 자신감 있는 패션으로 나를 표현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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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의 춤 탱고… 우리‘恨’과 통하는게 있죠” 아르헨티나서 마에스트로 인정 받은 공명규 씨 ‘탱고’라는 단어를 들으면 장미를 입에 문 무용수, 그리고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멋 진 춤을 춘 알 파치노 등이 연상된다. 어 쩌면 개그맨의 우스꽝스러운 몸짓을 떠올릴 수도 있다. 이제는 여기에 이름 석자를 하 나 더 추가해 보자. 한국에서 가장 먼 나라 이자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탱고의 ‘대가(마에스트로)’로 불리는 공명규(50)이 다. 그는 새달 서울 한전아트센터, 고양 아 람누리 등에서 공연하는 ‘피버 탱고2:필링스 (Feelings)’에서 기획자이자 무용수로 무대에 선다. 공연에 앞서 지 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그는 꼿꼿하게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활짝 펴서인지 ‘딱 무용수’라는 느낌을 주었다. “이게 다 ‘카라두라(caradura)’예요. 우리말로 ‘얼굴에 철판 깔았 다.’고 하는 거 있죠. 혼자 아르헨티나로 가서 태권도 사범을 하면 서 거기 사람들 상대하고 부딪히려면 그런 게 필요하죠. 그러다 보 니 자연스럽게 몸에 배인거죠.”
태권도 사범하다가‘탱고’에 꽂혀 그는 1980년 혈혈단신 아르헨티나로 날아가 대통령 경호실, 육군 사관학교 등에서 태권도를 가르쳤다. 이때 탱고와 인연도 시작됐다. 태권도를 가르치고 남은 시간에 사교모임에 참가하면서 탱고와 골 프를 배웠다. 프로골퍼로 데뷔해 아르헨티나 PGA 상금랭킹 6위까 지 올라갔지만, 그가 진짜로 ‘꽂힌 건’ 탱고였다. “가르친 제자들이 성장할 기회를 열어 주려면 다른 길을 선택할 때가 오잖아요. 남이 한 것을 따라가는 건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 각했어요. 제대로 할 수도 없고. 그래서 황무지를 개척해 보자 했 죠. 탱고는 세계 각국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몰려온 이민자들이 만든 춤이라 우리의 ‘한’과 통하는 점도 많았거든요.” 아르헨티나에서는 어딜 가나 탱고 음악이 들리고, 아르헨티나인 만이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고 여길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그런데 이방인이 탱고를 좀 배워 보겠다니 고까울 수밖에. “학원에서 파트너 데리고 오지 않으면 안 받겠다고 해요. 학원비 를 내 주는 조건으로 어렵사리 여성 파트너를 구했죠. 열심히 해서 무대에 설 기회까지 얻었는데 연락을 끊더라고요.” 그만 두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인내와 끈
기’를 가르치던 태권도 사범이었기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공 원에서 나무를 붙들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둥 잡고 혼자 연습했다. 노력 끝에 1996년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아르헨티나에서 프로 탱 고 댄서 자격증을 따냈다. 이듬해 한국에 탱고를 소개하기 위해 귀 국해 교습소를 냈고, 수천명의 제자를 키우며 탱고 붐을 일으 켰다. 이 공로로 2003년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그 를 탱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2004년 한국과 아르 헨티나 수교 45주년을 기념해 부에노스아이레스 세 르반테스 국립극장에서 ‘공명규의 아리랑 탱고’를 올 리기도 했다. 2007년에 첫 내한공연을 열었다. 당시 좌석점유율 90%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1 9 9 6년 동양인 첫 프로 자격증 그의 목표는 이제 ‘탱고 전파’에서 조금 더 커져 ‘문화교 류’로 옮겨갔다. “처음 아르헨티나에 갔을 때 일본의 가라테가 판 을 치고 있더라고요. 일본의 자동차회사는 아르헨 티나 최대 탱고대회의 주요 스폰서를 하고 있고 요. 배타적인 아르헨티나도 자기네 문화를 아끼 고 사랑해 주니까, 일본에 대해 친근하게 여겨요. 그게 일본 차 구매로 이어지죠. 이게 문화교류의 힘입니다.” 그는 “해외에서 일본, 일본인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고, 경외감에 가까울 정도인 것은 이 렇게 일본이 적극적으로 문화에 투자했기 때 문”이라면서 “우리도 남들이 생각하지 않 는, 작지만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 를 찾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 명했다. “남녀가 빠른 음악에 맞춰 얽히고 설키면서 결국은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만 들어 내고 있죠. 다른 사람과 격이 없이 어우러지면서 소통하고 동화되는 지혜가 있습니다. 이런 탱고의 매력을 느껴 보시 길 바랍니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탱고는 귀로 들어와 머리를 울리고 가슴으로 옮겨 다리로 움직이는 춤”이라고 말하는 탱고 기획자이 자 안무가 공명규 . 1 0여년 전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먼 나라 한국에서 온 이방인 신분으로 탱고를 배운 그는 탱고 전도사를 넘어서 ,‘탱고 대가’로서 한국 관객을 사로잡는다 . 오니언컴퍼니 제공
Bottle Depot Store Manager
Langley Live-in Caregiver
Sardis Bottle Depot. in Chilliwak Seek for Variety Store Manager
Seeking for Live-in Caregiver [Langley] Care & Supervision of 4 children (14, 6, 6, 1 year-old), Serve meals/snacks, light housekeeping/cleaning, Occasional Pick-up & ride
Duties: Staff management, Company’s Manual & Data Production, Store management-manage 4 depts. Assign duties, Budget planning & Expenditures Stock control; Orders & Purchasing, Accounting & Security super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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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least 2 years exp. University Degree, Korean & English
Completion of High school, Min. 1 year experience[or 6 month diploma] Speak Korean&English Related education Asset.
$17/hr.+ Bonus, 40hr/wk. Email:
$8.50/hr. 8 hr./d, 40 hr./wk 2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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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f for Hanaya Sushi
Chef for Japanese Sushi
Dai Jang Kum Restaurant is seeking a F/T Chef for Korean Cuisine Salary: $3,000+bonus, 40hrs/wk
Chef for Korean Cuisine[F/T] Hanaya Sushi $3,000/monthly, 40 hrs/wk
Chef for Japanese Cuisine TOGO sushi [Guildford] $3,500/m, 40hrs/wk
Duties: Create Korean-fusion style dishes & sauces, Cook Korean style Teriyaki [Bulgogi & Galbi Teriyaki] Create and cook Korean style Hot/Cold Noodles, Make Korean side dishes [Kimchi, seasoned vegetables] Requirements: Experience/knowledge of variety ethnic/fusion cooking [Japanese, Chinese, Western] asset Min. 3 yrs of experience, Speaking Korean asset, Completion of Secondary
Duties: Train Japanese cooks; Plan 3 month-term menus; Develop Canadian Style/Korean Style Japanese dishes, Marinating sources, dressings, side dishes Skills required: Expertise of ‘Sashimi Oroshi’ skills [Whole frozen & live fish], Defrosting, Cutting & Handling of frozen Tuna Min. 3 year experiences Speak Korean/Basic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mail: woowon@telus.net, togosushiltd@gmail.com
Duties; Cook all Traditional Korean dishes [soups, pot-stews, pan-fried dishes], Create fusion style dishes (Korean, Japanese,Western), Ferment & maintain tastes of Doenjang & Gochujang, Make side-dishes[Kimchi, pickled radish shreds, seasoned vegetables, hard-boiled dishes] Skills required; Special Bulgogi & Galbi Marinating Skills, Traditional Korean seasoning skills, Doenjang & Gochujang fermenting skill Requirements; Other Cuisines skills assets [Traditional & Fusion menu development] Experience of Living/Working for Korean Restaurant in Canada Min. 3 years of experience, Must Speak Korean & Basic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perfect5311@naver.com / fax 604-279-9404
zoni4u@hotmail.com Fax:604-536-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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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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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맞고 훌쩍이는 학동… 숙제 안해 혼났을까 < 1 8 > 작은 학교 서당 김홍도의 그 유명한 그림 ‘서당’이다. 앞에 사 방관을 쓰고 도포에 검은 띠를 띠고 있는 근엄 한 선생님이 앉아 있다. 앞에는 서안이 있고, 오 른쪽에는 연상(硯床)이 있다. 선생님의 서안에 책 이 없는 것은, 아마 그 책이 선생님의 머릿속에 다 있기 때문일 것이다. 조선의 교육은 원래 텍 스트를 외는 것을 기본으로 삼기 때문에 초학자 를 가르치는 책쯤이야 다 외우고 있다.
김홍도의 서당그림 당시의 글방 풍경 그려 그림 왼쪽에 머리를 땋은 아이 셋이 있고, 오 른쪽에 넷이 있다. 오른쪽 맨 위에 역시 땋은 머 리 넷이 있다. 그리고 그 위쪽에 초립을 쓴 약간 나이가 든 학생이 있는 바, 이 놈은 관례를 치 른 놈이다. 서당의 학생은 모두 9명이다. 그런데 김홍도가 그린 서당 그림은 서당 안만 보여주고 있다. 제대로 된 서당의 전체 모습을 보려면, 작 자 미상의 또 다른 그림 ‘서당’을 보라. 제법 규 모가 잡혀 있다. 김홍도의 서당 그림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그 림 중간의 매를 맞고 훌쩍이는 놈이다. 학생들이 모두 책을 한 권씩 앞에 놓고 있는데, 이 녀석은 책을 등 뒤에 두고 훌쩍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서안 왼쪽에 가는 회초리가 있는데, 아마도 이 회 초리로 맞았을 것이다. 요즘 같으면 학생들이 휴 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포도청에 전송해서 폭력 교사를 고발했겠지만, 조선시대에는 아쉽게도 그 런 문명의 이기가 없었다.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필자 연배 이상의 분 들은 기억할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가 학교에서 맞고 오면, 속이야 쓰라렸겠지만 병원에 가서 입 원치료를 받을 정도가 아니면, 도리어 네가 맞을 만하니까 맞았지 하고 자식을 나무랐다. 이건 조 선시대로부터 물려받은 관념이다. 즉 선생은 자 기 자식을 윤리적 인간으로 성장시키기에 ‘사람 되라고’ 체벌을 가했다는 그 관념은 조선시대의 유물이었던 것이다. 교사의 체벌이 결코 정당화 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식이 체벌을 받 았다 해서 학교로 찾아가 선생님에게 폭력을 행 사하는 것 역시 정당화될 수 없다. 초학자를 가르치는 서당의 교육은, 선생님이 먼저 한문으로 쓰인 교과서를 천천히 읽고 한자 의 음과 뜻을 일러주면, 학생들은 따라 읽고 머 릿속에 새긴다. 그리고 선생님이 문장의 뜻을 천 천히 새겨준다. 간단히 말하면 이것으로 끝이다. 학생들은 그 날 배운 한자를 반복해 쓰고, 문장 을 외운다. 서당에 따라서는 그 날 배운 것을 그 날 테스트하는 경우도 있고, 다음날 테스트하는 경우도 있다. 테스트할 때 책을 등 뒤에 두고 전 날 배운 부분을 암송하고, 번역하고 뜻을 풀이해 야 한다. 만약 못하면 당연히 회초리가 따른다. 위 그림의 훌쩍이는 녀석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기에 맞은 것이다.
1 6세기 지방사림이 만든 성인교육기관 민간의 서당처럼 작은 학교의 존재는 저 멀리 삼국시대까지 소급되지만, 우리가 서당 하면 떠 올리는 그런 모습의 서당은 16세기 어림에 지방 사림들이 주동이 되어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서 당은 원래 성인들의 교육기관이고, 어린아이들과 는 별 상관이 없었다. 안동의 도산서원도 원래 퇴 계 선생이 열었던 도산서당 자리에 세운 것이다. 퇴계 선생의 문인이었던 황준량이 쓴 ‘자양 서당기(紫陽書堂記)’란 글은, 김응생(金應生)이란 사람이 세운 서당의 기념문이다. 김응생은 여러 차례 과거에 낙방한 뒤 고향에서 서당을 열어 후
▲작자 미상의 그림‘서당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김홍도‘서당 .’엄격한 절도 속에서도 따뜻한 사랑이 흐르는 조선시대 글방 풍경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진을 양성하고자 했던 것이다. 건물이 10칸이나 된다고 하였으니, 어지간한 규모의 학교였다.‘자 양서당기’에서 황준량은 서당이 학문과 도덕을 닦는 곳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명분일 뿐 이고 사실 과거 준비가 더 큰 목적이었다. 조선 중기 관료이자 학자였던 김응조(金應祖)의 ‘의산 서당기(義山書堂記)’를 보면 의산서당에서 문장 을 전공하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진사시와 문과 에 합격한 사람이 쏟아졌다고 하니, 원래 서당이 란 교육시설이 없는 지방에서 과거에 응시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학교였던 것이다. 물론 퇴계의 도산서당처럼 도학을 공부하는 곳이 있기도 했지만, 조선시대 양반들의 교육이란 것 이 과거를 지향하기 때문에 서당은 자연히 과거 준비를 하는 곳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서당에 입학하는 데 무슨 자격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중인훈장 등 월사금 받아 생활비로
말이다. 또 양반이 아닌 사람이 교육자로 나서는 일도 흔했다.
김홍도가 살았던 18세기 후반이면 서울과 지 방 모두 서당이 적잖이 생겨났을 것으로 보인다. 또 양반이 아닌 사람 역시 서당에 다닐 수가 있 었다. 서당을 설립하는 것이나, 서당에 입학하는 데 무슨 자격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말 이다. 또 양반이 아닌 사람이 교육자로 나서는 일 도 흔했다. 정조 때 천수경(千壽慶)이라는 사람은 양반은 아니고 서리층에 속하는 사람인데, 지금 의 인왕산 아래 누상동 누하동 부근에 서당을 열 었다. ‘희조일사’란 책에는 그가 열었던 서당 규모 를 이렇게 전하고 있다. “송석(松石, 천수경의 호)은 원래 가난하여 늙 은 어머니를 봉양할 수 없었다. 그래서 동네 아 이들을 모아 가르쳤는데, 자신의 한 달 생활비를 학생들의 수로 나누어 받았다. 얼마 안 있어 학 생들이 점점 불어났고, 월사금은 점점 많이 들어 왔다. 그래서 한 달에 60전만 내게 하니, 사람들 이 “하루에 글을 읽는 값이 어찌 동전 두 잎 밖 에 안 된단 말인가?”라고 하였다. 이 때문에 학 생들이 점점 더 불어나 많을 때는 300명이나 되 었고, 좀 나이가 든 학생들이 어린 학생들을 다 시 가르치니, 마치 군대에서 군법을 세운 것처럼 질서가 있었다.” 천수경은 양반이 아니니, 과거를 칠 필요가 없 었다. 그는 평생을 시인으로 보낸 사람이다. 어머 니를 모시고자 하여 서당을 열었던 것인데, 교육 내용이 괜찮고 또 월사금이 저렴했기에 학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것이다.
김홍도가 살았던 18세기 후반이면 서울과 지방 모두 서당이 적잖이 생겨났을 것으로 보인다. 또 양반이 아닌 사람 역시 서당에 다닐 수가 있었다. 서당을 설립하는 것이나,
천수경과 같은 사람은 이 시기에 많이 있었다. 양반 아닌 중인이나 서리들 사이에서 천수경처 럼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생활의 방편으로 삼 는 훈장님들이 적지 않았던 것이다. 천수경의 친 구 장혼이란 사람은 교서관의 서리였는데, ‘아희 원람’ ‘계몽편’ 등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과서를 짓고 출판을 했으니, 이런 책들은 아마도 천수경 의 서당에서 사용되었을 것이다. 천수경이나 중 인 서리들이 연 서당에서 배운 사람들이 양반일 리는 없고, 역시 자신들의 자제들이나 시정 사람 들이었을 것이다. 즉 천수경의 서당은 비양반층 의 교육열을 반영해서 생긴 것이다.
조선말 일반 상민들도 서당 열어 서당은 조선조 말이면 일반 상민들까지 다니 는 교육기관이 된다.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를 보 면 서당을 상민들이 어떻게 여는지 잘 알 수 있 다. 상민이라 하여 천대를 받는 것이 억울했던 백 범은 자신도 글을 배워 진사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아버지를 조른다. 백범의 부친은 동네에 서당이 없고, 또 이웃 고을의 양반 서당에서는 받 아 줄 리가 없으니, 아예 서당을 차리기로 한다. 문중과 동네 상놈 아이 몇을 모아 자기 집에 서당을 열고 청수리의 이생원을 선생으로 초빙한 다. 이생원은 양반이지만 글이 짧아 양반에게는 초빙되어 가지 못하고 상놈서당의 선생이 된 것 이다. 석 달 뒤 서당은 신씨 성을 가진 사람 집으
로 옮겨가는데, 얼마 있지 않아 그는 이생원을 해 고한다. 이유는 이생원이 밥을 많이 먹는다는 것 이었지만, 사실은 자기 손자는 열등생인데 백범 은 최우등의 학생인 것을 시기했기 때문이었다. 이런 서당의 훈장은 가을에 쌀과 보리를 강미 (講米)라고 하여 받기로 하고 초빙되었다. 백범 의 회고를 들어보면, 아무 선생은 ‘벼 열 섬짜리’ 아무 선생은 ‘다섯 섬짜리’로 일컫는다 하였으니, 수강료의 다소가 그 선생의 실력을 가늠하는 기 준이 되었던 것이다. 백범이 전한 청수리 이생원처럼 조선후기 서 당의 훈장을 하는 사람은 대체로 몰락한 양반 이거나, 양반은 아니지만 지식이 있던 사람이었 다. 지식을 파는 것 외에 다른 생활수단이 없는 사람들이 훈장으로 나섰던 것이다. 서당 교육은 20세기 전반까지 성행했고, 시골에는 1950년대 까지 있었다. 필자가 한문학을 하다 보니, 과거 서당에서 글(한문)을 배우신 선생님들을 종종 만 나 뵌다. 그분들은 가끔 과거 서당에서 공부하던 시절 을 회상하며 들려주곤 한다. 이제 그분들이 돌아 가시면 서당에 대한 기억도 거의 사라질 것이다. 서당은 작은 학교다. 어떻게 보면 선생님과 학생 이 얼굴을 맞대고 가르치고 배우는 그 작은 학교 가 정말 학교일 것이다. 나에게는 오직 대학입시 를 위해 맹진하는 요즈음의 학교는 학교가 아니 라, 수용소로 보인다.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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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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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리 잃어가는 가판대 가판대(街販臺).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놓기 위해 설치한 대이다. 도시의 가판대는 물건을 사고 파 는 공간인 동시에 도시인의 일상생활과 도시 변천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사소해 보이는 가판대는 도시 마다 특색을 갖기도 한다. 서울의 가판대가 올해 초 달라졌다. ‘디자인서울’을 표방한 서울시가 가판대 외 양과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부터다. 한 평 남짓한 가판대 안에서 상인들이 도시와 사람들을 어떤 글·사진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시선으로 보아 왔는지 그들의 공간 안으로 들어가봤다.
“버스카드 1 0 0만원 충전해야 7 0 0 0원 남아요” 웨이’가, 또 50여m 위쪽에도 ‘패밀리마 트’가 자리하고 있다. 방학이지만 영화 관 앞은 한산해 가판대는 손님도 없이 개점 휴업상태였다. 22년간 한 자리를 지킨 사장 정기 호(60)씨에게 가판대의 전성기는 영화 관이 오프라인으로 예매를 하던 단관 시절이었다. 당시는 관객들이 상인들보다 부지
책이 바뀌어서 이제는 물건을 바깥에 진열해놓을 수가 없어요. 자연히 매출 도 70% 가까이 줄었습니다. ” 그나마 팔리는 담배는 10% 정도가 마진으로 남지만 세금과 도난방지 보 안시스템, 상인이 3분의1씩 나눠가져 야 한다. 복권 수수료도 판매금액의 5% 남짓한 수준. 인건비를 감안하면 두 사람 맞교대 기준으로 한달 매출이
8 0년대 전성기땐 생계 끄떡 없었는데… 음료수는 편의점 , 신문은 무가지에 뺏겨 서울 종로 2가에서 가판대를 운영하고 있는 이남주 할머니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 좁다란 가판대 창문 너머로 세상을 바 라본 지 3 5년이 흘렀다 .
섭씨 30도가 넘는 더위로 푹푹 찐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2가 버 스 정류소 앞 가로판매대(이하 가판 대). 하루 중 손님이 가장 뜸한 시간 이다. 띄엄띄엄 오는 손님들은 음료수 나 담배 등 물건을 사기보다는 버스카 드를 충전하려는 이들이 더 많다. “버 스카드 3000원어치 충전되나요?” 주인 인 이남주(73·여)씨 표정이 어두워진 다. “미안하지만 안 돼요.” 손님이 가 자 한숨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1만 원 충전해봐야 70원이 남는 장사인 데… 100만원을 충전해야 7000원이 겨우 남는다오. 3000원, 5000원 충전 하려는 손님은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가 없는걸.” 한여름 도심 한복판 가판대인데 음 료수조차 도통 팔리지 않는다. 기자가 지켜본 1시간여 동안 생수, 식혜 등 음 료수 5개가 팔렸다. 담배라도 팔리지 않으면 당장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 담배가 하루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 도다. 이 할머니는 “판매 1순위가 담 배, 2순위가 음료수, 3순위가 껌”이라 고 했다. 88올림픽을 전후해 전성기를 누렸 던 가판대 영업은 이미 생기를 잃은 지 오래다. 현 상인들만 소유권을 인 정하고 명의이전이나 세대간 증여를 허용치 않는 현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가판대는 이제 10여년 후면 생명을 다 하고 사라질 시한부 인생인 셈이다. 가판대 장사로 가족들을 먹여 살린 시절도 있었다. 이 할머니 역시 좌판으 로 시작해 가판대 장사 35년으로 2남 3녀를 장성시켰다. 옆으로 앉아 발을 뻗으면 꽉 차는 이 공간에서 ‘가판대
인생’을 보내고 이제 인생의 황혼기를 맞고 있다. 그는 “외환위기 이후부터 점점 내리막길인데다 요즈음처럼 장사 안 되는 때가 또 있을까 싶어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담뱃갑만 한 공간 안에서 세상 내다봐 할머니의 하루는 오전 6시에 경기 하남시에 있는 집에서 좌석버스를 타 고 나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7시쯤 도 착해 가판대 문을 펼친다. 그 새 신 문배달 청년은 접어놓은 가판대 천장 에 신문을 꽂아놓고 간다. “이 바닥에 도 룰이 있어서…” 신문을 도둑맞는 일 은 거의 없다고 한다. 한 평이나 될까. ‘담뱃갑’만한 공간 안에 앉아 자정쯤까지 오가는 손님을 맞으며 바깥 세상을 내다보는 게 하루 일과다.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가 하루 중 손님이 가장 몰리는 시간이다. 출근 하는 직장인과 종로 근처 학생 손님들 이 몰린다. 11시쯤 늦은 아침 겸 점심 을 해결한다. 사먹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어 솥단지도 들여놨다. 이씨의 가판대 장사는 먼저 좌판에 서 시작됐다. 종로통에서 판자를 펼쳐 놓고 신문, 음료수를 팔았다. 한여름 냉장고가 없을 땐 찬물 대야에 발을 담가놓기도 했고 한겨울엔 연탄불을 피워놓고 장사했다. 물건을 맡길 데가 없어 저녁마다 근 처 구멍가게에 물건을 맡겨놓을 땐 눈 칫밥을 먹기 일쑤였다. 당시 하루 매상 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때에 비하 면 요즈음은 천국일 수도 있다. 장
사 준비하는데 이것저것 늘어놓을 필 요도 없고 가판대가 땡볕·칼바람을 피 할 피난처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길을 묻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 나 가판대를 먼저 찾는다. 국민은행 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는 아주머니에 게 이 할머니는 친절히 길을 가르쳐 주고 덧붙인다. “길에서 장사하는 사람 들이 아는대로 가르쳐줘야지 어찌 내 치겠소. 보도 주인은 가판대가 아니라 행인들인데.” 마냥 앉아있기가 답답할 텐데 행인 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했다. 사람들을 지켜보는 사이 세월도 변했 다. 예전엔 취객들이 가판대를 잡고 행 패를 부리는 것 말리는 게 하루 일과 였는데 그런 사람들은 눈에 띄게 줄 었다. 88올림픽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가 가로판매대의 전성기였다. 그러나 도시 규모가 커지고 서울 주변 베드타 운이 자라면서 퇴근 시간대 이후 손님 이 부쩍 줄었다. 유동인구가 강남 지역 으로 옮겨간 타격도 컸다. 점차 가판대는 설 자리를 잃었다. 세 월따라 유행따라 손님들을 빼앗겼다. 음료수는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편의 점과 테이크아웃 전문점에, 신문은 지 하철 무가지에, 복권은 복권방에 손님 을 내줬다. 쓸쓸히 길거리를 지키고 서 있는 가판대는 마치 소박맞고 친정에 돌아와 멀뚱히 서 있는 누이같은 존 재가 됐다. 같은 날 서울 종로3가 단성사 앞 가 판대. 바로 길건너편에 편의점 ‘패밀리 마트’가 성업 중이다. 바로 40여m 길 을 따라올라가면 편의점 ‘바이더
매출 7 0 % 담배마저 안 팔리면 문 닫아야 런했다. 해뜰 즈음부터 유명 조조영 화를 보려는 관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오징어와 쥐포, 팝콘도 덩달아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다. 정씨 는 “가판대에서 파는 물건도 소비패턴 변화와 궤를 같이 했다.”고 설명을 곁 들였다. 영화 온라인 예매와 영화관 안 매점 이 발달하면서 가판대 판매는 현저히 줄었다. 10년전 쯤 해외브랜드의 테이 크아웃 커피 전문점이 생기면서 음표 수 판매도 급감했다. 길거리 장사다보니 유동인구에 민감 할 수밖에 없지만 버스중앙차로가 생 기는 바람에 행인 수도 줄었다. 규제 일색의 시설물 관리도 상인들을 힘들 게 한다. “가판대 판매는 대개 충동구 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가판대 정
300만원은 나와야 하지만 택도 없다.
유행따라 판매상품도 변화 가판대도 ‘퓨전’이라는 이름 아래 고 달픈 변신을 꾀하고 있다. 4~5년 전부 터 생과일 주스도 메뉴로 등장했다. 키 위, 토마토, 딸기 등 알록달록한 과일 을 썰어 선반에 내놓고 손님을 끌어보 지만 신통치는 않다. 서울 북촌 등지에는 ‘퓨전가판대’가 테이크아웃 커피도 내놓고 있지만 얼 마나 오래갈지는 미지수다. 가로매점 연합회 종로지회장인 정씨는 “오늘 8000원 벌었다.”며 “손익계산이 안되 는 주변 상인들의 하소연 전화가 하 루 2~3통씩 걸려온다.”고 말했다. 주 5일제 정착으로 주말장사마저 뜸해지 면서 주말엔 문을 닫는 가판대도 늘 고 있다. 이제 가판대를 떠날 상인들은 이미 떠나고 다른 방도가 없는 상인들만 남 았다. 가판대는 현재 종로 일대에만 200여곳, 서울 전체에 2600여곳이 넘 는다. 정씨는 “돈벌 수 있는 실력(?)을 마지막으로 발휘하게끔 규제는 이제 그만 좀 들이댔으면 좋겠다.”고 말했 다. 가판대는 언젠가는 행인들에게 돌 려줘야 할 보도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 만 아직은 상인들의 생존무대였다. ① 2 0년 넘게 돈통으로 사용한 약통 . 꼬깃꼬깃한 1 0 0 0원짜리 지폐가 들어 있다 . ② 1 9 9 0년대 들어 가판대에 등장한 버 스카드 충전기 . 이제는 가판대를 상징 하는 물건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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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금수산 충북 제천과 단양군 경계에 있는 금수산(해발 1015m)은 불운한(?) 산이다. 충북을 대표하는 월악산과 소백산이 앞뒤에서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청풍호반에 자리잡은 금수산은 이들 못지않은 수려한 산세와 아름다운 주변경 관을 자랑한다. 얼마나 아름다우면 조선중기 단양군수로 재직한 퇴계 이황 선생이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해 ‘금수산’이 란 이름을 지었을까. 지금은 제천시와 단양군이 서로 자기 고장의 명산이라고 자랑한다. 등산 마니아 사이에서도 소문난 산이다. 정상 조망에 감탄 절로 금수산은 찾아가는 길부터 ‘예술’이다. 제 천시내에서는 82번 지방도를 이용한다. 병 풍처럼 펼쳐진 산봉우리와 청풍호를 바라 보며 달리는 이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최 고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등산객을 맞 는 금수산은 가파른 암벽 곳곳에 분재처럼 소나무가 자라 한 폭의 동양화 같다. 여기 에 스케일도 크다. 북쪽으로 제천까지, 남쪽 으로는 단양군 적성면 말목산까지 뻗어내린 긴 산줄기의 주봉이다. 주능선 상에 작성산 (848m), 동산(897m) 등이 있고 서쪽으로 중 봉(885m), 신선봉(845m), 미인봉(596m), 망 덕봉(926m) 등을 거느린다. 이런 만큼 산행코스도 다양하다.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백운동에서 오르는 코스가 가장 인기가 있다. 단양군 적성면 상학마을 로 내려오면 3시간 정도 걸린다. 하산길의 남근석 바위공원 등은 산행의 재미를 더한 다. 그래도 금수산의 압권은 역시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다. 앞으로 월악산 영봉이 보이고 뒤로는 소백산 연화봉이 눈에 들어 온다. 삐죽삐죽 솟은 태산준령 사이로 흐르 는 청풍호를 볼 수 있는 것은 금수산 정상 에 오른 자만의 특권이다. 충주에서 온 박지원(35)씨는 “힘들게 올 라왔지만 그림처럼 펼쳐진 광경을 보니 막 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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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나라 왕 세수대야에까지 비친 폭포 음기 꺾으려 곳곳에 남근석 의상대사 지팡이 던져 절 세우고
전 설 의 고 향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금수산은 제천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이다.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30분 정도 면 올 수 있어 더 친근하다. 동네 야산보다 높지만 인근의 월악산, 소백산보다 낮아 땀 을 흘리고 싶어 하는 아마추어 등산객들에 게 제격이다. 제천산악연맹 강석주 전무이사는 “월악산 도 제천에 있지만 경북 문경과 충주에서 가 까워 애정이 덜 간다.”며 “제천 사람들은 금 수산을 가장 자주 찾고 또 가장 아낀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금수산은 지 역경제에 쏠쏠한 혜택을 준다. 불경기에도 등산객이 줄 기미가 없다. 제천시에 따르면 2005년 26만 2070명, 2006년 29만 9839명, 2007년 31만 1739명, 2008년 35만 2721명 으로 오히려 해마다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 다. 이 때문에 인근의 상천숯불가마, 산야초 마을 등 테마체험 마을 관광객들도 증가하 고 있다. 상천숯불가마를 운영하는 김성진씨 는 “주말이면 300여명이 오는데 이 가운데 충북 제천과 단양군의 경계에 있는 금수산은 국립공원 월악산과 소백산에 둘러싸여 일반인들에게는 덜 알려졌지만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고 시내에서 가까워 제 20% 정도가 금수산에 왔다가 들르는 외지 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특히 산행 중간에 만나는 용담폭포는 물의 양은 많지 않지만 3 0 m 높이에서 흘러내리는 모습이 아담하고 예쁘다 . (작은사진 ) 금 수산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주는 돌과 나무로 만든 다양한 크기의 남근석들 . 제천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사람들”이라고 했다. 제천시와 단양군은 금수산에서 각종 행사 를 개최하며 금수산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제천시는 해마다 올리면 산행의 재미는 배가 된다. 백운동 쪽 달촌에 위치한 남근석 바위공원은 특별한 볼 혼부부가 초야를 이루면 귀한 아들을 낳았 4월이면 가족등산축제를 연다. 올해는 전국에서 2800여명이 에서 20여분 오르다 보면 금수산의 절경인 거리다. 조선 말기까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 고, 득남하지 못한 여인이 남근석에서 치성 는 남근석을 단양군이 2000년에 실감나게(?) 을 드리면 아기가 생겼다는 얘기가 있다.”고 참가했다. 9월에는 산악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1300명이 참 용담폭포와 선녀탕이 나온다. 복원했다. 돌과 나무로 만든 다양한 크기의 말했다.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쪽 금수산 자 가할 예정이다. 단양군은 매년 10월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를 제천시청 문화관광과 최광현씨는 “옛날 주 열어 등산객을 유혹한다. ‘감골’로 불리는 이 지역에서 생산 나라 왕이 세수를 하다 대야에 비친 폭포를 남근석 수십개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락 8부 능선에 자리잡은 정방사도 전설을 간 되는 감은 석회질 진흙 토양에서 자라 맛이 좋다. 농가들의 보고 신하들에게 폭포를 찾아오라고 했는데 나온다. 처녀들의 얼굴을 붉게 만들기도 한 직하고 있다. 의상대사가 도를 얻은 뒤 절을 짓기 위해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으로 날아 짭짤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바로 그 폭포가 용담폭포와 선녀탕이라는 전 다. 기념사진을 찍지 않으면 후회한다. 단양군 적성면 김창식 면장은 “오랜 옛날 가 꽂혀서 절을 세웠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 설이 전해지고 있다.”며 “선녀탕은 상탕, 중 탕, 하탕으로 불리는 세 개의 탕으로 구성됐 여자의 기(氣)가 강해 남자가 단명한다는 유 나’지만 사람이 오르기도 힘든 꽤 높은 곳에 전설의 고향 금수산 래에 따라 품달촌에 남근석이 세워졌다고 한 위치한 정방사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다.”고 소개했다. 단양군 적성면 상학마을 방향 하산길의 품 다.”며 “남근석이 생긴 이후 품달촌에서 신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금수산은 전설이 넘친다. 황당하지만 재미있다. 전설을 떠 캐나다 현지 뉴스 전문지 CANADA EXPRESS는 CANWEST NEWS SERVICE와 한글판 독점 계약으로 출판됩니다. 본사 및 CANWEST사의 저작물을 허가없이 사용, 복사, 전재, 출판 등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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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행
랭지 배추밭 고 을 마 미 네 귀 · >>> 태백 매봉산
추밭은 거대한
쳐진 푸르른 배
상에 펼 백시 매봉산 정
강원도 태
관을 이룬다 .
우러져 더욱 장
발전기와 어 크기의 풍력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그 곳에
옳거니.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하늘 아래 첫 생명이다. 구름도 한 번에 넘지 못할 높다란 언덕배기에 자리잡았다. 하얗게 뭉텅 이진 구름 또한 지친 다리쉼 하기에는 이왕이면 녹색의 생명으로 가득한 산등성이가 눈요기에도 충분했겠다. 그렇지. 우리네 흰 옷 입은 백성들이 사시사철 밥상 위 한 자리에 끼고 살았으리라. 쏟아지는 젓가락 세례 받아가며 밥상 한복판에 놓이는 호사는 제대로 누리지 못했어도, 어느 한 구석에라도 없으면 영 서운한 마음으로 입맛 쩝쩝 다시게 만들기도 했다. 강원도 태백의 배추밭이다. 하늘 아래 산등성이 한 가득 고랭지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아무리 낮은 곳도 해발 700m 이상일 정도인 태백이기에 어디를 가도 배추가 무성하다. 특히 이 중에서도 매봉산(면적 110만㎡·높 이 1303m)과 귀네미 마을(면적 65만 3700㎡·높이 1200m)은 눈이 시리도록 짙은 초록의 배추가 푸른 하늘, 흰 구름과 어우러진 채 끝없이 펼쳐져 장관이다. 이 덕분에 주중, 주말 가릴 것 없이 아마추어 사진작가, 데이트하는 젊은 연인, 아이 손잡은 부모들로 북적인다. 고랭지 배추는 오래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달말부터 시작해 다음달 말 수확이 끝나면 이 경관을 보기까지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초록빛 물결 일렁인다 배추는 우리네 삶과 뗄 수 없는 채소다. 그래 서 시인 황말남은 “…/푸른 배추 잎사귀 주름치마 새끼끈 동여매고/ 뿌리째 싹둑 잘린 몸이라니/ 죽 지 않고서는 필 수 없는 꽃”(‘피어라 꽃’ 중)이라 고 노래하며 아예 꽃으로 대접했다. 매봉산과 귀 네미 마을의 우르르 무더기 이뤄 펼쳐진 배추밭 의 배추들이 여느 꽃 못지않게 아름답다. 하나 이미 시인이 얘기했듯 배추는 김치의 원 형. 한국인의 삶에 밀착된 만큼 일상의 보람, 소박 한 먹을거리의 기쁨, 노동의 고단함 등 희로애락 성정들과 맞닿는다. 너른 산등성이를 가득 채운 배추밭에서 풍겨 나오는 배추 냄새는 비릿한 풀 내음인 듯 맵고 쌉쌀하게 코끝을 간지럽힌다. 정 겨운 삶의 냄새다. 이 곳이 엄연한 현실의 공간임 을 일깨워 준다. 게다가 매봉산 배추꽃밭과는 또 다르게, 귀네미 마을은 여기에 실향(失鄕)의 안타 까움까지 보탰다.
귀네미마을 새달 배추농사 체험 프로그램 귀네미 마을은 1988년 새로 만들어졌다. 하장 댐이 만들어지면서 마을이 통째로 물에 잠기자 서 른 여섯 가구가 집단으로 보따리를 싸서 새 고향 삼아 찾아온 곳이다. 고향 잃은 이의 억척스러움 으로 만들어낸 탓일까. 30여 가구 모여 사는 골 짜기 양쪽 산등성이 비탈마다 배추밭이 빼곡하고,
①
그 중간 중간 채 치우지 못한 바위 무더기가 보였 다. 20년 전 배추밭을 일궜던 실향민 노동의 신산 함을 느끼게 해 절로 한숨이 새어 나온다. 밭일을 나가던 한 아주머니를 만났다. 극구 이 름을 알려 줄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산 꼭대기까지 일일이 손으로 일궜으니 그 고생을 어 떻게 말해.”라며 21년 전 귀네미 마을에 들어와 겪은 고생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배추 농사 에 들어간 돈 안 빠질 때도 있다.”고 푸념하면서 도 “고랭지 배추로 김치를 담가 놓으면 아삭아삭 해서 쉬 물러지지도 않고 맛있다.”고 배추 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평생을 흙 일구던 이들도 ‘부가 가치 창출’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 귀네미 마을은 다음달부터 배추농사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빈 집 몇 곳 고치고 쓸고 닦아 민박할 수 있도록 준 비하고 있다. 한데 평생의 농투성이가 갑자기 장 사꾼 흉내를 내려니 영 쉽지 않은가 보다. 아직 가 격을 제대로 정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구체적 프로그램도 아직 없다. 배추 뽑기, 김장 담그기, 산나물 뜯기 등 기본적인 내용들만 생각 중이다. 귀네미 마을 배추밭이 사람의 억척스러움과 위 대함이 물씬 풍긴다면, 차로 10분 남짓 떨어져 있 는 매봉산 배추밭은 거대한 풍력발전기 8대가 어 우러져 낯선 이국적인 느낌이다. 1300m가 넘는 높은 곳이지만 차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다만 버 스는 다닐 수 없어 관광버 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 은 매봉산 아래쪽인 삼수 령에서 승용차 편을 이용 해야 한다. 삼수령은 태백
②
시내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임계·강릉 방향으로 가는 중에 있다. 한강과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지 라고 해서 삼수령(三水嶺)이다. 매봉산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과 비교하면 귀 네미 마을은 훨씬 한적하다. 취향껏 찾아야겠지만 태백에 왔으면 두 곳 다 둘러볼 일이다.
고원 자생식물원‘해바라기 축제’ 삼수령에서 태백 시내 쪽으로 5분 남짓 내려오 면 왼쪽 황연동에 구와우(九臥牛)마을이 있고, 여 기에서 거대하게 무리지어 있는 해바라기를 만 날 수 있는 ‘고원 자생식물원’이 있다. 이달말까 지 ‘2009태백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입장료가 5000원이다. 지난 14일에는 전체 5분의 1인 ‘1만평에만’ 해 바라기가 피어 있었다. 이렇게 들판 가득 피어난 해바라기를 찍기 위해 카메라를 짊어지고온 인파 가 몰려 있었다. 게다가 오는 25일 즈음이면 산 등성이 10분 남짓 넘어가면 있는 4만평 들판에 도 해바라기가 활짝 피게 된단다. 동양 최대 해 바라기 꽃밭을 자처하고 있다. 해바라기답게 일 제히 한 쪽에 등돌리고, 한 쪽을 쳐다 보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하지만 이 곳은 식물원이라기보다는 문화예술 공동체에 가깝다. 건축디자이너 김남표 대표이사 의 다양한 작품을 비롯해 작품활동을 위해 서울 대 미대 교수직을 벗어던진 서용선 화가의 설치 미술을 볼 수 있음은 물론, 뮤지컬 배우들의 연 습 공간이기도 하고, 여러 화가들이 참여한 ‘갤러 리 할’의 전시회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태백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① 해바라기 들판의 엄마와 아기 . ② 귀네미 마을 산등성이 배추밭에 굽이굽이 놓인 농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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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섹시해졌네 현대차‘ i x’모델 출시 ‘섹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등장 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소형 SUV 투싼의 새 모 델 ‘투싼 ix’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 했다. 3년 간 28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투산 ix는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컨 셉트카 ‘익쏘닉(ix-onic, HED-6)’의 양산 모 델이다. 디젤 모델에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2.0 R엔진을 달아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0㎏·m의 힘을 낸다. 연비는 ℓ당 15.4㎞(2WD, 자동변속기 기준)로 1등급을 실현했다. 유럽 배 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하고, 경유차 환 경개선부담금도 5년 간 면제된다. 가솔린 모델에는 2.0 세타Ⅱ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166ps, 최대토크 20.1㎏·m, ℓ당 11.7㎞(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구현했 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 가 적용됐 고, 4WD
X20 트림을 제외한 전 모델에 차체자세제어장 치가 기본 적용됐다.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와 경사로 밀림방 지장치(HAC)도 적용됐다. 급제동 경보시스템 (ESS)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으며 파노라마 선 루프도 적용됐다. 가격은 기존 투싼보다 많이 올랐다. 디젤 모델 2WD의 경우 ▲X20 딜럭스 2135만원 ▲LX20 럭셔리 2390만원 ▲LMX20 프리미엄 270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X20 워너비 1870만원 ▲LX20 럭셔리 2085만원 ▲LMX20 프리미엄 2400만원(자동변속기 기준)이다. 현대차는 올해 1만 6000대, 내년 이후 연간 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는 연간 총 3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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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68년∼71년 ( 나 티 코 현대
0(62년 기아 K-36
∼69년)
추억의 올드카 공개수배 현대·기아차 , 1 0월 전시관 완공… 첫 승용차 코티나 등 급구 ‘추억의 올드카(Old Car)를 수배합니다.’ 현 대·기아차가 ‘자동차 역사 지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역대 생산 모델을 빠짐없이 수집하고 이를 보존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관도 새로 마련한다. 현대·기아차는 24일 경기도 화성 남양종합기 술연구소 내 부지에 ‘현대·기아차 역대 차량 전 시관’을 신축하고 있으며 10월 완공한다고 밝혔 다. 전시관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차량 20여대 를 전시할 예정이다. 협력업체 관계자나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공개된다. 현재 현대차 울산공장과 기아차 소하리공장에 차량 홍보관이 마련돼 있으나 공간이 좁아 10대 이상 전시하기 어렵다. 할 수 없이 남양연구소 에 포니, 브리사, 봉고 등 현대차와 기아차가 만 든 차량이 모델별로 각각 110여대(58종)와 80여 대(39종)를 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보유하지 못 한 희귀 모델이 여전히 있고, 원형 상태가 아니 거나 파손돼 전시용으로 부적합한 차량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당시 기아산업 이 만든 최초의 국산 화물차 K-360 삼륜트럭 (1962년 1월∼69년 12월), 현대차의 첫 번째 승 용차인 코티나(68년 11월∼71년 9월) 등 8개 차 종을 우선 수집 대상으로 꼽고 ‘올드카 동호회’ 등을 통해 구매에 나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역대 차량을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자동차 기술의 역사를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GM대우는 군산공장 홍보관에 누비라, 레조 등 양산차와 조이스터(대우제작) 등 컨셉트카 21대를 전시하고 있다. GM대우는 전신인 대우자동차, 새한자동차, 신 진자동차 시절 생산한 로열시리즈, 제미니 등 차 량은 거의 보관하지 못하고 있으나 수집 여력을 높일 방침이다. 쌍용차도 코란도 등 역대 차량 보 관에 다소 미흡한 상황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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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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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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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新아시아시대 1 . 경제 파워 2 . 성장의 원천
CANADA EXPRESS
기 획 ‘중국을 얻지 않으면 도태된다.’ 세계 기업들의 중국 시장 쟁탈전이 한창이다. 더 이상 ‘세계의 공장’으로 만 취급할 수 없다. 한때 “13억 중국 시장을 믿고 중국에 진출했다가는 망하기 십상”이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그만큼 중국 시장은 만년 잠재시장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13억 시장’이 마침내 현실화됐다.
3 . 역샌드위치론
금융위기때도 9 % 성장… 세계시장 큰손으로 떠올라
4 . 힘받는‘ G 2’론 5 . 중국의 대변신 6 . 문화대국을 꿈꾸는 일본 7 . 아세안 경제 8 . 공동번영의 길 9 . 국제사회 역활
상하이 고속도로를 항구도시 닝보와 연결 , 세계 최장의 해상다리로 꼽히는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만 다리 (위 )와 중국 기술진의 설계로 지난 3월 완공된 수단 최대 규모의 메로웨 댐 (아래 ) .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금을 지급하는 ‘가전하향’ ‘자동차하 향’에 이어 중고 가전제품 등을 신제 품으로 바꿀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以舊換新) 등 다양한 보조 금 정책을 통해 국민들의 소비를 독 려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베이징대표처는 이 같은 진흥책에 힘입어 올해 중국 국 민들의 소비총액이 전년보다 13% 증 가한 122조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 했다. LG전자 중국지역본부의 조중봉 총 괄법인장은 “중국의 각종 보조금 정 책으로 인해 시장 확대의 기회가 크 게 열렸다.”며 “시장이 열린 만큼 적 극적으로 파고들어가는 것이 필요하 다.”고 말했다.
4조 위안 부양자금 기대감
중국 경제는 지금 대변신 중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세계의 공 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바뀌고 있 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표한 4조위안 (약 72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자금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올 올 하반기 이 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국민들의 지갑을 열어라” 중국 정부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주석·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총리 체
제가 등장한 2002년 이후 이른바 ‘과 학발전관’을 내세우며 산업구조의 고도 화에 치중해 왔다. 지금까지의 성장을 견인해온 노후산업, 노동집약산업을 첨 단산업,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바꾸겠다 는 것이다. 신노동법 제정과 환경관련 법규의 강화 등을 통해 노후산업, 오염산업 의 자연스런 도태를 유도해 왔다. 저렴 한 인건비 등을 염두에 두고 중국에 진 출한 홍콩, 타이완, 한국 기업 등의 철 수가 잇따랐다. 금융위기는 중국의 시
장화를 더욱 부추기는 계기가 됐다. 지 난해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마이 너스 성장의 위기에 빠졌을 때 중국은 9% 성장을 지켜냈다. 올 목표인 8% 성장 달성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바오바’(保八·8% 성장 달성)와 ‘내수확대’를 올해의 핵 심 경제목표로 내세운 상태다. 특히 내수확대는 수출이 대폭 감 소한 중국 입장에서 8% 성장을 달성 할 수 있는 마지막 버팀목이다. 농민 등의 가전제품과 자동차 구매시 보조
효용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 부가 내년까지 투입할 4조위안 규모 의 경기부양 자금도 새로운 시장에 대 한 기대감을 부추기고 있다. 중국 정 부는 4조위안을 ▲철도·도로·공항 등 인프라건설(1조 5000억위안) ▲지진 피해복구(1조위안) ▲영구임대주택건 설(4000억위안) ▲농촌 인프라건설 (3700억위안) ▲기술개발 및 산업구 조조정(3700억위안) ▲에너지 효율화 및 환경보호(2100억위안) ▲의료, 교 육, 문화발전(1500억위안) 등으로 나 눠 집행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사업주체가 중국산 제 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한 조항 등을 놓고 ‘바이 차이니즈’ 논란이 빚
어지기도 했지만 우리나라를 비롯, 세 계 각국의 기업들이 중국 경기부양 시 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실제 굴삭기 등 건설용 중장비를 생산하는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의 두산인 프라코어는 주문이 밀려들어 휴일에 도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세계 각국 돌며‘통 큰’구매 지난 4월말 중국의 천더밍(陳德銘) 상무부장은 기업인들을 이끌고 미국 을 방문, 무려 160억달러에 이르는 미 국산 제품을 구매했다. 구매 품목은 항 공 장비와 기계 및 전자장비부터 면화 등 농산물까지 다양했다. 앞서 천 부 장을 대표로 한 중국 구매단은 올 초 독일, 영국, 스페인 등을 돌며 130억 달러어치의 물품을 사들였으며 타이완 에도 구매단을 보냈다. 경제위기로 수 출이 급감한 세계 각국 입장에서는 중 국 구매단의 방문이 ‘가뭄에 단비’와 도 같기 때문에 반색하고 있다. 중국 의 통 큰 해외구매 배경에는 자국 제 품 수출을 늘리려는 노림수도 깔려 있 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중국이 이제 세계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코트라 조환익 사장은 최근 베이징 에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 상품전을 주최하며 “중국 내수 시장은 만년 잠재시장에서 현실적인 세계시장 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꼼꼼한 진출 전략을 마련해 현실로 떠오른 중국 시 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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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XPRESS
기 획
1 .‘석유 이후’영원한 에너지를 꿈꾸다 2 . 기후변화와 한반도 3 . 식량위기 , 길은 없는가 4 . 자본 , 인종 , 이념의 벽을 넘어 5 . 문화와 미래와 소프트파워
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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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알버트 헤인’에서 일하는 안나 미첼 슨은 담 광장 인근 매장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오전 8시∼정오) 일한다.10년 전 입사 당시에는 주 40시간을 꽉 채워 일했 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회사와 협의해 근무시간을 세 차례 바꿨다. 지난해부터는 지금의 근무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노동에 대한 발상의 전환‘네덜란드’
`‘하루 8시간 근무’고정관념부터 깼다
6 .‘인간없는 미래’윤리위기 극복과 희망
을 확립했다. 여기에 ‘근로자 노동시간 단축 요구 권’(2000년) 등을 보완하면서 네덜란드의 노동시 장 유연화 과정이 일단락됐다.
짧아진 노동시간이 오히려 생산성 높여
네덜란드의 근무시간 유연화는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됐다 . 네덜란드 최대 슈퍼마켓 알버트 헤인도 매장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만들었다 . 알버트 헤인 홈페이지 제공
여섯살짜리 쌍둥이 자녀를 둔 미첼슨이 받는 월 급은 1500유로(약 270만원) 정도. 같은 일을 하는 다른 전일(全日) 근무자와 비교할 때 근무시간에 따른 임금차이 외에는 불평등한 점이 없다. 급여 는 줄었지만 자녀에게 그만큼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어 일과 육아간의 절충점을 찾게 됐다.. 기업 입장에서도 탄력적인 근무시간제는 이득 이 많다. 이 매장은 오전 8시부터 문을 열지만 계 절이나 경기에 따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는 매장운영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한국처럼 기업이 원한다고 해서 근로자에게 임의 적으로 연장근무를 요청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 다. 때문에 시간제 근로자를 많이 고용할 수 있 는 노동환경은 그만큼 매장 운영시간 조절을 쉽 게 만들어준다. 네덜란드 금융그룹 ING에서 노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아널도 반 베스트리넨 역시 지난해부 터 주 3일만 근무한다. 남는 시간에 자신이 꿈꿔 왔던 미국 유학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유학 뒤 다 시 회사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는데도 회
사는 그에게 차별을 두거나 불만을 나타내지 않는 다. 이 회사의 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95%에 이른 다. 그럼에도 개인적 사정으로 자발적 시간제 근 무를 택한 이들은 전체 직원(약 3만여명)의 20% 정도인 6000명에 달한다. 정규직 신분을 유지하면 서도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기에 가 능한 일이다. 그는 “원하는 시간에 압축적으로 일할 수 있어 업무처리 속도가 빨라졌다.”면서 “예전에는 주로 여성들이 시간제 근무제를 선호했지만 요즘엔 자 기계발 등의 목적으로 남성들도 선호하는 추세”라 고 설명했다.
정오에 퇴근후 자녀교육에 전념 네덜란드는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1970년 대에는 높은 물가와 실업률로 상징되는 ‘네덜란 드 병’으로 고전하기도 했지만 지금의 네덜란드 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 5만달러-경제성장률 3.5%에 달하는 강국으로 변모했다. 이러한 변신은
‘정규직 근로자는 하루 8시간씩 일해야 한다.’는 고 정관념을 과감히 깬 유연한 ‘시간제 근무제’에 힘 입은 측면이 크다. 1959년 네덜란드는 북해에서 엄청난 양의 천 연가스를 발견했다. 천연가스를 수출해 매년 수 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자국의 굴덴화 가치는 급속도로 높아졌다. 이 때문에 네덜란드는 급속 히 수출경쟁력을 상실했다. 여기에 정부가 천연가 스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사회보장 등 재분배에 힘쓰면서 임금과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았다. 결 국 1970년대 들어 실업률이 높아지고 재정적자 가 늘어나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이른바 ‘네덜 란드 병’이었다. 1982년 당시 총리였던 루드 루버스는 병든 네 덜란드를 과감히 수술하기 시작했다. 경기침체 해 결을 위해 임금인상 억제, 노동시장 단축, 일자리 공유, 사회보장 완화 등을 골자로 한 노사정 대타 협을 이끌었다. 바로 ‘바세나르 협약’이었다. 이 협 약을 통해 노조는 9%의 실질임금 하락을 받아들 였고, 기업주들은 노동시간을 5% 단축해 일자리 를 나누기로 합의했다. 그 뒤 10여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1996년 ‘시간제 근로자 차별금지 규정’을 마련했다. 임금, 교육 훈련 등 모든 지원에 있어서 전일 근무자와 차별이 없도록 하는 ‘동일직무 동일대우’의 원칙
현재 이러한 노동 개혁의 성과는 여러 수치들 이 잘 설명해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 르면 네덜란드의 정규직 해고 제한지수(1.06)는 OECD 국가 중 포르투갈, 스웨덴에 이어 세번 째로 높다. 그럼에도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5.5년으로 해고가 자유로운 영국이나 아일랜드 수 준으로 짧다. 지난해 네덜란드의 시간제 근로자 비율은 전체 취업자(700여만명) 의 45.5%나 됐지만, 이 중 비 자발적으로 시간제 근무를 택한 이들은 전체 시 간제 근로자의 3.9%에 불과했다. 노동자가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 시간제 근무제를 자유롭게 활용하 고 있다는 뜻이다. 노동시간이 짧아지고 불규칙해진 만큼 근무를 소홀히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달리 생산성은 크게 높아졌다. 개인이 스스로 시간제근무를 선 택한 만큼 책임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2006년 네 덜란드의 시간당 노동 생산성은 51.2달러로 유럽 연합(EU) 평균보다 21% 정도 높다. 경직된 노 동 환경 탓에 ‘일할 직장’과 ‘일할 사람’ 이 모두 부족한 우리로서는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국제 노동기구(ILO)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들이 느끼는 직능안정감과 고용안정감 순위는 각각 46위, 42위 (2004년 기준)로 우리보다 해고가 자유로운 나라 들보다 낮았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준 연구원은 “근무시간만 탄 력적으로 운용해도 현재의 고용수준을 유지하면 서 노동시장 유연화를 꾀할 수 있다.”면서 “근무 시간의 유연화는 특히 육아를 고민해야 하는 여 성인력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 다.”고 설명했다.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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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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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F U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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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낱말을 푸신 후 ♥와 ♡칸의 글자를 이으면 연예인 (스타커플) 이름이 됩니다.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동물원에서 한쌍의 기린과 타 조가 종족의 벽을 뛰어넘은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 이곳 동물원 관리자에 따르면 동물원에서 일부 동 물들은 야생 상태와는 달리 서로 다른 종끼리 교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 멍 아침에 일어난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미안해. 어젯밤에 술을 너무 마셔 늦게 들 어온 데다가 이렇게 얼굴에 시퍼렇게 멍까지 들 어서 왔으니.” “괜찮아요, 그 멍은 집에 돌아온 후에 생긴 거 니까.”
“잘 오셨습니다.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은 건강과 장수로 소문난 곳입니다. 최근 5년간 단 한 사람 만 죽었을 만큼.” 관광객이 물었다. “이 좋은 곳에서 누가 죽었단 말씀입니까?” “의사입니다.” “아니. 하필 의사가 죽다니요?” “손님이 없어서 굶어 죽었습니다.”
● 전부 내 동생 ?
영호 엄마가 임신을 했을 때, 마침 집에서 기르 던 개가 새끼를 낳았다. 영호 엄마는 아기가 어 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는지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영호를 개집으로 데리고 ● 죽은 이유 가서 강아지들이 태어나는 것을 보여주었다. 몇 어느 관광지에 관광객이 찾아오자 가이드가 자랑 달 후, 엄마가 해산을 하자 영호는 갓 태어난 동 을 늘어놓으며 말했다. 생을 보러 아빠를 따라 병원에 갔다. 신생아실을 들여다보던 영호가 옆에 있던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전부 내 동생이야? ”
● 화장실 표어 만약 당신이 저를 깨끗하게 사용해 주신다 면, 제가 본 것 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습 니다. -변기올림.
가로열쇠
세로열쇠
1. 몸을 숨겨 피함. 3. 옳고 그름에는 관계없이 한쪽만 편들어 줌. 5. 물 따위가 큰 물결을 이루며 한 번 흔들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 6. 자신의 능력을 믿음으로써 가지는 당당함. 8. 급격히 발전하거나 향상됨. 11. 늦가을에 식물의 잎이 붉고 누르게 변하는 일. 13. 제 몸만 이롭게 함. “비○윤○” 14. 맑은 거울과 고요한 물. “○경○수” 16. 먹기 좋게 겉에 단 물질을 입힌 정제나 환약. 17. 바보는 함부로 웃기를 잘함. “○자○소” 20.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함. “○방○세” 22. 손실 이전의 상태로 회복함. 24. 남을 빈정거려 놀림. 또는 그런 말이나 몸짓. 25. 특이한 음향·광선으로 급한 위험·고장 의 발생을 알리는 기기(機器). 26.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 28. 제명대로 살다가 편안하게 죽음. ‘○○명’ 29. 조약 등에 의해서 무장이 금지된 지역. 완충 지대. 디엠제트. 32. 못을 박거나 빼는 데 쓰는 연장.
2. 어떤 일에 처음 나서서 일이 서투른 사람. 3.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함. 4. 병에 알맞은 약제를 지어줌. 7. 오르내리기 위해 건물 등에 만든 층층대. 8. 통무를 돌려 가며 비늘 모양으로 저며 그 틈에 소를 넣어 통배추와 함께 담그는 김치의 하나. 9. 거듭하여 간곡히 하는 당부. 10. 마음이 공평(公平)하고 사심(私心)이 없으며 밝고 큼. 12. 비와 바람에 갈리고 씻김. “○마우○” 13. 빛을 보내어 밝게 하다. 15. 관청에서 청지기가 거처하던 방. 18. 여닫게 된 물건에 채워서 열지 못하게 잠그는 쇠. 19. 흰옷을 입고 맵시 있게 몸을 꾸밈. 또는 그러한 차림. 20. 같은 무리끼리 서로 내왕하며 사귐. 21. 흰 종이의 낱장. ‘○○○’도 맞들면 낫다. 23. 여러 가지 패물로 몸을 꾸밈. “칠○단○” 27. 자기가 부담하는 비용. 28. 몹시 기다림. 30. 한없이 많이 있음. 31. 차분하고 꾸준한 모양. ‘○며○’ 33. 돈이나 재물을 걸고 서로 따먹기를 다투는 짓. 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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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8, 2009
다시 보는
CANADA EXPRESS
선데이 서울
최불암·김민자 약혼 , 결혼식은 가을쯤에 연애 1년만의 결실 『일체의 경비를 절약해서 집칸이라도 마련하기로 했죠』『결혼은 여름을 넘 기고 싶지 않지만 어른들 얘기가 음력 6월은 안한다는 썩은달이라니까 초가을 에 결혼식을 할 작정이죠』 작년 초가을에 시작된 연애는 만 1년 동안 무르익어 다시 초가을에 결혼을 하 면 우선은 적적해 하는 홀시어머니를 모 시고 崔씨의 마포집에서 살다가 딴 살림 을 날 참이라고 사랑의 매듭에 대한 계획 이 세워져 있기도 했다. ▲ 최불암·김민자 두 「톱·탤런트」는 약혼식에서 「서로 이해하는 일생」을 재 다짐했다 .
기위해서도 결혼으로 직접 들어가려 했 는데…』조금 상기된 얼굴의 준신랑이 씩 웃으면서 하는 말이다. 자신들이 마음놓고 사랑도 못할만큼 유명해진 것에 한편 놀랍고 한편 곤욕 스럽게 여기던 그들이 『더 이상 뜬 소 문에 시달리고 싶지않아 빨리 식을 올 늘 더부룩한 머리에 아무렇게나 맨 리겠다』고 「스케줄」을 조정해왔다. 「타이」차림에서 구수하고 털털한 멋 엷은 「핑크」색 「하이·네크」로 이있던 최불암씨지만 약혼식 날만은 준 된 「롱·드레스」차림의 준신부 김민 신랑답게 짙은 남색 「싱글」에 흰 「 자양은 『머리만 미장원에서 하고 「 타이」로 말끔한 차림을 하고 머리에는 메이크·업」이나 「드레스」마련에 최 약간의 기름도 발랐다. 소의 경비를 들였죠』-이 행복한 「커 『바쁜 사람이기도 하지만 간소화 하 플」은 2만원에서 3만원 내외의 팔뚝 시계를 약혼선물로 주고 받기로 서로 타협을 했다. 화려한 「톱·스 타」답지 않게 차 분하고 얌전한 며느 리감이 너무나 마음 에 든 崔씨의 어머 니 이명숙(50·李明 淑)여사가 며느리 에게 내린 패물이 「 ▲ 축하객 속에는 강효실씨 , 장민호씨 , 김동훈씨등 알만 다이아몬드」6부짜 한 연예인의 얼굴도 . 리 백금반지. 작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던 초 가을부터 연인 사이던 최불암 ( 3 1· K B S T V )·김민자 ( 2 7· T B C - T V ) 두 「톱·탤 런트」가 지난 6월 2 4일 하오 1시 「앰 배서더·호텔」 1 5층 「로열·룸」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
거취 문제는 상의해서 이날부터 준신부 김민자양의 거취문 제에 간섭권이 부여된 崔씨는 金양의 앞 으로의 출연 여부에 관해서 『그쪽(김민 자) 의사에 일단은 맡기기로 했는데 자기 가 할때까지는 하겠다니까 그냥 협조해 주기로 했죠』30명 남짓한 하객(賀客)들 틈에서 지어보이는 기쁘고도 감격한 표 정은 연기가 아니라서 더욱 흐뭇하고 아 름다운 「신」이었다. [선데이서울 6 9년 6월 2 9일 ]
치한에 “사귀자”고 꾀어 잡아 서광주경찰서는 24일 조모씨 (28세)를 강간치상 혐의로 입건. 조씨 는 지난 16일 낮 12시쯤 담양군 용면 에서 외가집을 찾아 가던 김(金)모양 (20·광주시 중흥동)이 길을 묻자 산으 로 데려가 욕을 보인 혐의를 받고 있 는데 『이왕 이렇게 됐으니 앞으로 자 주 만나 사귀자』는 김양의 기지에 속 아 23일 낮 12시쯤 광주 현대극장 앞 에서 김양을 만나려다 김양의 집안식 구들에게 잡힌 것. <광주(光州)> [선데이서울 7 2년 1 0월 8일 ]
더위에 짜증난 코끼리 주민 2 4명 밟아죽여 더위를 참다 못한 코끼리들이 급기 야 미쳐서 날뛰다 주민 24명을 밟아죽 인 사고가 인도에서 발생. 인도 수도 「뉴델리」동남쪽 1천 2백㎞ 떨어진 「찬드카」밀림에서 일 어난 일인데 더위에 미쳐버린 코끼리 떼가 이웃 5개 부락을 휩쓸고 지나가 24명이 밟혀 죽었다는 것. 이 사고로 주민 2만명이 긴급 대피소동을 벌였 다고. [선데이서울 7 2년 7월 2 3일 ]
어른들 흉내 내다가 아기낳아 13살 난 소녀가 아기를 낳았는데 아 기의 아버지는 12살 난 소년. 아기는 1.8㎏밖에 안되는 미숙아이지만 건강 은 좋은 상태. 아기를 낳은 소녀는 겁에 질려 졸도 해 버렸고 아빠인 소년은 『어른 흉내 의 소꿉장난을 했더니 이렇게 됐다』 면서 엉엉 울어대더라는 것. 「오스트레일리아」의 「와가와가」 에서 있은 일. [선데이서울 7 2년 7월 2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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