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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3 7호 2 0 0 9년 9월 4일 # 1 0 3 - 1 1 5 S c h o o l h o u s e S t , C o q u i t l a m , B C , V 3 K 4 X 8 전화 : 6 0 4 . 5 2 9 . 9 3 3 9 팩스 : 6 0 4 . 5 2 9 . 9 3 3 3 광고문의 : 7 7 8 . 8 6 8 . 0 0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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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일년전 수준으로 회복 전문가들도 가파른 시장회복세에 놀라 광역밴쿠버 부동산 협회와 프 레이저 밸리 부동산 협회에서 지 난 2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 면 8월의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 승했으며 이로 인해 집값이 거 의 1년 전 수준에 도달한 것으 로 나타났다. 시장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부 동산 시장 회복의 힘에 놀라고 있 으며 이는 구매자들이 기록적으 로 낮은 모기지 금리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거래는 7월에 신기록을 작 성한 후, 8월에도 지속적인 호조 를 보였다. 이제 관심은 부동산 시장이 현 재의 페이스를 지속할 수 있느냐 하는 것에 모아지고 있다.
▶ 관련기사 2 5면 , 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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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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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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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수상 , 다음에도 뽑아주세요 고든 캠벨 비씨주 수상은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 5년 만에 최악의 지지율을 기 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7일, 다 음 총선 때에도 계속 출마할 것이란 의사 를 밝혔다. 빅토리아에서 기자들이 다음에도 출마 할 것이냐는 질문에 캠벨 수상은 “물론이 다. 나는 앞으로 다가올 4년을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통합세(HST)에 반대하 는 거센 목소리로 인해 현재 신민당의 인 기는 최고조로 올라온 상태인데 구체적으 로 최근에 Mustel Group에서 시행한 여 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신민당은 8퍼센트 차이로 여당인 자유당을 앞서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같은 기관인 Mustel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자유당 이 9퍼센트나 신민당을 앞섰던 것으로 나 타났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과는 매우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8월과 5월의 여론조사 결과는 완전히 정반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8월의 조사에 의하면 46-38로 신 민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5월의 경 우는 47-39로 자유당이 앞서 있었다. 한 편 주정부 총선은 지난 5월 12일에 거행 된 바 있다. Mustel 그룹의 에비 무스텔 회장은 이 결과에 대해 “여러 요인들이 있다. 보건예 산비 삭감과 재정적자도 큰 몫을 차지했 지만 역시 HST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캠벨 정권은 총선 전에는 통합세를 도 입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그 후에 말을
바꿔서 불가피하게 통합세 제도를 시행한 다고 밝혔으며 그 대가로 연방정부로부터 16억 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었다. 무스텔 씨는 “일반적으로 총선 직후에 는 허니문 기간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 에는 경우가 다르다. HST의 장점을 홍보 하기 위한 충분한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여론조사 결과 캠벨 수상이 출마를 선 언한 시점은 그에게 있어 매우 불리한 때 인 것으로 나타났다. Mustel의 여론조사 에 의하면 비씨주민의 56퍼센트가 수상 의 직무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변한 것 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대로 그가 일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불과 36퍼센트를 기 록했다. 그러나 캠벨 수상은 여론조사 결과 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말하며 “나는 2013년 선거에서 결국은 웃을 것이다”라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는 여론조사 결 과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오랫 동안 정치를 해 왔다. 인기만을 위한다면 비씨주민에게 결코 올바른 일을 하지 않 게 된다”고 그는 주장했다. 신민당의 캐롤 제임스 당수는 캠벨 수 상이 다시 총선에 출마하기를 희망한다 고 말하며 “나는 다시 그와 경쟁하고 싶 다. 2013년에도 다시 그와 대결하기를 고 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당수는 현 정부에서 HST를 도 입하지 않겠다고 한 후에 말을 바꾼 것이 가장 큰 부정적인 여론을 만들어 냈다고
추락하는 지지도에도 불구하고 재선 출마의사를 밝힌 고든 캠벨 수상 .
말하며 주민들은 정부가 선거 기간 동안 에 자신들을 속였다는 사실에 매우 분노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가 제임스 당수에 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비록 신 민당의 지지율은 높아졌으나 제임스 당 수가 일을 잘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39퍼 센트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 이다. 그가 일을 잘 못한다고 답한 사람 역시 제임스 당수가 신민당 대표로 취임한 이 후 가장 높은 41퍼센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의 마이크 드 종 원내총무 는 수상이 재출마할 것이란 발표에 대해 기쁘다고 말하며 “이는 좋은 소식이다. 그 가 에너지와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난관
을 저돌적으로 헤쳐나간다는 데에는 조금 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무스텔 씨는 일반적으로 정권을 잡은 여당의 경우, 출범 초기에 나쁜 소식이 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의 경우는 매우 빨리 부정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했 다. 그는 “유권자들은 일반적으로 무언가 를 잘 망각하지만 가끔씩은 잘 잊어먹지 않는 중요한 이슈들이 생긴다”고 말하며 하지만 HST가 그런 중요한 이슈가 될 것 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기 이르다 고 덧붙였다. 이 여론조사는 8월 5일에서 11일까지 500명의 비씨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시행됐으며 95퍼센트의 신뢰도 에 오차율은 4.4퍼센트이다. iaustin@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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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적자 예상보다 6배 , 무능이냐 거짓이냐
탄탄하던 비씨주 살림살이가 이제 빚 더미에 올라앉게 됐다. 또한 집권 자유 당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 적자 규모까 지 속이면서 거짓 선거공약을 남발했다 는 비난까지 자초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주 의회에 참석해 2009/10 회계년도 수정예산안을 발표 한 콜린 핸슨 재무장관은 올 회계연 도 재정적자가 지난 2월에 발표한 4억 9,500만 달러의 거의 여섯 배에 달하
주정부 판매세가 기존의 1 0퍼센트에서 7퍼센트로 감소되지만 주류에 대한 가격인하는 없다 .
는 2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결국 시인했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향후 4년 동안 총 55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실토했다. 첫 해인 2009/10회계연도에 28억 달러를 시작으로 차례로 17억 달 러, 9억 4,500만 달러, 1억 4,000만 달 러 순으로 적자의 폭은 점차 줄어들 것 이라고 밝혔다. 불과 서너 달 사이에 적자 규모가 거
6만달러 수입 4인가족은 통합세로 2 7 8달러를 추가 부담하지만 소득세 감면으 로 1 4 4달러를 절약한다 .
의 6배나 불어난 것은 지난 5월 총선 당 시에 올해의 재정적자 규모가 아무리 많 아도 4억 9,50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 이라고 호언장담했던 고든 캠벨 총리의 발언이 ‘거짓’이였거나, 아니면 서너 달 앞도 예측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권’이 라는 거센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캠벨 정부는 그 동안 ‘균형예산’을 주문처럼 뇌이면서 우리 사전에 ‘적자 예산’이란 말은 결코 없다고 호언장담 한 바 있다. 핸슨 장관은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유에 대해 “경기 침체의 속도 와 폭 그리고 그 깊이에서 누구도 자유 로운 운신이 불가능했다”며 “(침체 여 파로) 주 정부 세수가 급격히 감소됐 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재정적자 규모를 고의로 축소했다는 비난에 시달리고 있 는 핸슨 장관은 “총선 선거운동 기간 중 에 그래햄 윗트마시 차관으로부터 세수 감소 규모가 2~3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 는 보고를 받았으나 이를 총리에 보고하
거나 일반에 공표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고 판단했다”고 시인하고 “처음에는 그 정도라면 어떻게 해 볼 수 있겠다 싶었 다”며 총리의 선거공약이 거짓이 아니 었음을 애써 변명하는 눈치였다. 장관은 이날 거센 논란이 일고 있 는 통합판매세(HST)에 대한 장점을 설 명하는데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하면서 HST를 채택하지 않겠다는 선거공약에 도 불구하고 이를 도입할 수 밖에 없었 다고 그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그는 “약 3개월 전, HST가 비씨주 일 자리 창출과 경제의 체질 강화에 도움 이 되고, 연방정부로부터 16억 달러의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을 때 선거공약 때문에 이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도표까지 동원해가면서 HST가 시행되면 기업들이 19억 달러에 이르 는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 나 정작 일반소비자들은 얼마나 더 많 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다.
내년 1월부터 의료보험비 개인소득 기본 공제액이 기존 밴쿠버 무주택자를 위해 2백 신종플루에 대비한 8억달러 가 연간 3 6달러 인상되 의 9 , 3 7 3달러에서 1 1 , 0 0 0달 만달러가 소요되며 3년에 걸 의 자금마련으로 백신구입 며 4일 가족의 경우에는 러로 인상된다 . 쳐 총 4억 2천만달러가 저소 및 피해확산을 최소화한다 . 7 2달러가 인상된다 . 득자 주거시설에 투자된다 .
2 0 1 0년까지 주정부는 공무원 3 0 0명을 임시 해고하고 추 가 3 2 6명의 해고도 고려 중 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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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발언에 대해 빅토리아의 유관 단체들은 즉각적으 로 부정적인 논평을 쏟아 붓기 시작했다. 비씨주 교사연맹 (BCTF)의 수잔 램버트 씨는 “이번 예산안은 비씨주 어린이 들에게 아주 나쁜 예산안이다”라고 잘라 말하며 “비씨주에는 과밀학급이 11,000개가 넘는데다 이번 여름에 예산까지 삭감 돼 교육청마다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씨주 간호사연합의 데브라 맥퍼슨 씨도 “앞으로 보건 의료 예산이 더 삭감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상 황이 더 악화되고 간호인력 확충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납세자연맹의 모린 베이더 씨의 반응은 다소 복 합적이었다. 그는 “정부는 HST 도입으로 늘어나는 납세자 들의 부담을 덜어달라는 연맹의 요구를 받아들여 개인소 득세 공제한도를 9,373달러에서 11,000달러로 상향조정 했 다”면서 “그런 정부는 입장을 바꿔 공공 의료보험료(MSP premiums)를 인상함에 따라 소득세 공제한도 인상이 전혀 의미가 없게 됐다”며 결국 정부는 시민들의 뒤통수를 쳤다 고 투덜거렸다. 신민당의 캐롤 제임스 당수는 핸슨 장관이 세수 감소 규 모를 미리 알고 있었으나 차마 밝힐 수 없었다는 발언을 날카롭게 물고 늘어졌다. 그는 “이번 예산안은 무능과 속 임수의 토대 위에 만들어졌으며, 이제 HST로도 부족해 공 공 의료보험료까지 올리려 하고 있다”고 비난의 칼날을 세 우고 “정부가 재정적자 규모를 잘못 예측했다는 것을 시인 하지 않음에 따라 비씨 주민 모두가 그 대가를 지불하고 있 다”고 몰아 부쳤다. 제임스 당수는 “이는 정부가 비씨주 주민들의 뺨을 후려 친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격렬히 성토했다. 발언에 나선 캠 벨 비씨주 총리는 재정적자가 최대 4억 9,500만 달러를 넘지 않을 것이라던 총선 당시의 공약과 관련하여 “우리는 지금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말했어야 했다”며 “앞으 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비씨주 재정이 균형을 이룰 때까지 앞으로 4년 동안 적자 재정을 주관해야 할 입장인 캠벨 총리는 “우리가 할 수 있 는 일이 아직도 많다”며 균형예산이 실현되기까지 많은 노 력과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austin@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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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료 , 내년부터 6퍼센트 인상 내년 1월부터 비씨주 공공의료보험료(MSP Premiums)가 6% 인상된다. 따라서 대다수 주민들과 고용주들은 개인 은 월 3달러, 세대 당 월 6달러씩 부담이 늘어 나게 됐다. 더욱 안 좋은 소식은 이번 의료보 험료 인상이 단발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이다. 향후 보건의료비 지출이 늘면 그에 비례해서 해마다 인상되게 된다. 자유당 정부는 지난 1일 이와 같은 의료보 험료 인상이 포함된 수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보건부 예 산은 오는 2011년까지 모두 157억 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2008-09회계연도에 비 해 24억 달러(18%)가 늘어난 액수다. 보험료 인상이 발표되자 야당과 보건의료노 조, 비씨주 사업자 평의회 등은 같은 목소리로 비난하고 나섰다. 족 핀리슨 비씨주 사업자 평의회 전무는 “고용주 입장에서 특별히 환영할만한 소식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직원과 그 가족에 대 한 의료보험료를 부담하는 고용주에게는 확실 히 인건비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 다. 그는 또한 “6%의 인상폭은 물가인상률을 현저히 웃도는 수준”이라면서 “엄청난 규모의 재정적자에 직면해 있는 정부 입장을 고려하 면 그리 크게 놀랄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덧 붙였다. 신민당 보건분야 비평가 에이드리언 딕스 의 평가는 좀 더 가혹했다. 그는 “정부는 보험 료는 올리고 의료서비스는 사실상 줄였다”며 “총선 캠페인 당시 보험료 동결과 진료 대기시 간 단축을 공약했던 자유당이 지난 7월에는
3억 달러의 보건 의료예산을 삭감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 해 수술과 진료서 비스 등 의료서비 스가 크게 줄어들 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는 보험료가 지 난 2002년 마지 막으로 인상된 점 을 상기시키면서 내년까지 의료보 건비 지출이 45% 늘어날 것으로 전 망했다. 이에 대해 신 민당 딕스 비평가 는 “2002년 당시 보험료가 한꺼번에 50%나 ‘엄청’ 인상됐다”고 반박하고 “보험료를 올리기 원하는 정부는 사 람들이 이 같은 사실을 잊어주기를 바랄 것”이 라고 꼬집었다. 그러나 모든 주민이 다 의료보험료를 더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산안에 따르면 약 18만 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은 보험료 감액이 나 아예 면제혜택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3만 4,000달러인 노년 층 부부의 경우에 연간 보험료가 460.80달러 줄어든다. 보건의료비가 주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은 10% 정도다. 병원근로자조합의 주디 다시 비서업무 매니저는 HST 도입에다 설상가상으 로 보험료까지 올라 납세자들은 이중고를 겪 게 됐다”고 투덜댔다. 다시 매니저는 “이번 보험료 인상이 비씨주 보건기구들을 포함한 사기업과 공공부문 고용 주들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 라면서 “보건당국은 이미 3억 달러의 예산을 삭감하라는 통보를 받은 상태고, 이에 더해 6%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해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dward@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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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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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1 0 0만명 신종플루에 감염될 수도 공공 보건 전문가들의 수리적 계산에 의하면 독 감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비씨주에서는 최악의 경 우에 100만 명이 신종 H1N1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씨주의 최고 보건 담당자인 페리 켄달 박사는 비록 그러한 경우가 생긴다 해도 대중교통 이나 학교, 데이케어 센터, 커뮤니티 센터를 비롯 한 시설들에 대한 대규모 폐쇄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대규모 폐쇄나 강제적 검역, 혹은 시민들 의 이동제한 등과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내리기 위해서는 치사율이 40-50퍼센트에 이르렀던 과 거의 천연두나 H5 조류독감과 비슷한 수준의 심 각성이 확인되어야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 하며 “심지어 지난 1918년에 세계를 강타했던 스 페인 독감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해도 폐쇄라 는 조치가 효과가 있다는 분명한 증거가 입증되 기 전까지는 논쟁과 반대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만일 신종독감이 올 가을과 겨울에 매우 극심해 져서 공공시설들의 폐쇄가 반드시 필요해 질 경우 에는 주정부 및 연방정부의 공공 보건 담당 지도 자들이 폐쇄결정을 내리게 되며 경찰력이 이러한 조치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상황에 비춰볼 때, 보건 담당자들은 대규모 폐쇄조치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 다. 그러나 주정부의 문건에 의하면 상황에 따라 일부기관의 경우, 폐쇄조치가 검토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지역 보건 담당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를 휴교 할 수도 있게 된다. 대중교통의 폐쇄는 많은 탑승객들이 모이는 것 이 지나치게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단행되
염될 것으로 보인다고 켄달 박사는 밝혔다. 입원환자는 5천명
H 1 N 1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해 서울의 학교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체온을 재고 있다 . 지난 4월부 터 퍼지기 시작한 바이러스는 2 0만명에게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약 1 , 3 0 0명이 목숨을 잃었다 .
며 그런 경우에 켄덜 박사는 관련규정에 의해 자 신의 응급 행사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H 1 N 1 바이러스 , 변종은 없다 지난 몇 달 동안 남반구의 겨울시즌에서 보여 준 경향이 북반구에서도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가 정한다면 지난 5개월 동안 비씨주에서 수 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독감환자는 앞으로 수개월 후에는 40만 명에서 1백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반부 지역에서 발생한 H1N1 감염환자의 대 다수는 학생들이나 청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인 것은 현재까지 전세계 거의 200개 나라 에서 신종독감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 구하고 H1N1 바이러스는 변종되지는 않는 것으
로 나타났으며 증상도 다른 일상적인 독감과 비교 할 때 심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밴쿠버 보건청의 레카 구스타프손 박사는 “비 록 학생들의 개학이 신종독감의 전파에 영향을 미 치겠지만 기온의 변화도 일어나며 그로 인한 영 향도 있게 된다”고 말하며 “계절적으로 독감이 유 행하는 원인에는 가을과 겨울이 됨에 따라 기온과 습도가 바뀌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다”라고 덧붙였 다. 현재까지 이 독감에 감염되는 환자 중에는 젊 은 계층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1957년 이전에 출생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감염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시즌의 경우, 전체 인구의 약 10~15퍼센트 정도가 계절적인 독감에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 는데 만일 이 수치를 H1N1 독감에도 동일하게 적 용한다면 약 40만 명의 비씨주민이 신종독감에 감
켄달 박사는 비씨주에서 H1N1 바이러스로 약 5천 명이 입원을 했지만 치사율은 불과 0.03퍼센 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 중에서 약 5퍼센트 가량이 병원에 입원을 했으며 네 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켄달 박사는 또한 H1N1 감염환자 중에서 약물 치료를 받는 사람의 수는 20명 중에 한 명꼴에 불 과하다고 덧붙였다. 감염이 확인된 환자보다 실제 환자의 수가 얼마 나 더 많은 지를 추정하게끔 하는 객관적인 지표 는 없다. 한편 미국의 경우는 실제 환자의 수는 확 인된 환자의 수보다 10배에서 100배 가량 많을 것 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추정치를 적용할 경우, 비씨주의 경 우에는 이미 적게는 8천명에서 많게는 8만명이 신 종독감에 걸린 것으로 추측된다. 비씨주의 의사들이 증상이 나타나는 모든 환자 들로부터 샘플을 채취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샘플 채취는 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한해서만 이루어진다. 그러나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는 입원환자들 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면밀한 검진이 이루어진다. 의사들의 경우는 매우 심각한 환자나 발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우려되는 환자들(천식, 폐질환, 심 장질환, 당뇨,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 임산부, 면 역체계가 약한 사람 등)에게 검진을 실시한다. 이 런 환자들의 경우는 전문가들은 검진결과를 받기 까지 기다리는 대신 즉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 하게 된다. ▶ 7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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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질병통제센터의 보니 헨리 박사는 일반 적으로 아동들의 경우, 최대 10퍼센트가 일상적인 질병으로 학교에 결석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에 발간된 “비누와 물, 그리고 상식: 바이 러스와 박테리아, 기생충, 그리고 질병”이라는 책 의 저자이기도 한 헨리 박사는 “만일 결석자의 비 율이 10퍼센트를 초과하게 되면 우리는 비정상적 이라고 판단하고 학생들의 결석원인에 대한 분석 에 들어가며 만일 많은 교사가 아프고 이로 인해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기 힘들 경우에는 휴 교 가능성도 검토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종독감이 다가오는 가을에 크게 확산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따라서 손의 위생을 철 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만일 열 이 나고 재채기 하는 사람은 학교나 직장에 나가 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종독감 , 열흘 동안 전염 비록 이 바이러스가 보균자로부터 최대 10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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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되지만 독감 증세를 보일 때가 가장 전염성이 크다. 따라서 증상이 완화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모두 학교나 직장으로 돌아올 것을 보건관계자들은 조언한다. 구스타프손 씨는 학교나 교회를 비롯한 공공 장 소에서의 특별한 규제책은 요구되지 않는다고 말 하며 “대중교통이나 행사, 학교와 같은 건물의 폐 쇄는 계획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조치는 효과도 없으며 비합리적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것”은 개인적인 문 제이며 만일 유행병이 도는 중에 군중들로부터 떨 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모든 것은 자신의 선 택에 의해 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대학교육 기관들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결석률 을 측정하지 않지만 학내 보건 담당자들은 당국 과 면밀히 협조하고 있다.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SFU)과 같은 학교들의 경우, 기숙사 학생들에게 는 손 소독제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SFU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통신 시 스템을 사용해서 전화나 이메일, 혹은 문자 메시
지를 통해서 이를 통보하게 된다. UBC의 보건 안전 및 환경 담당 부서 이사인 데 이비드 자드리크 씨는 1~2주 이내에 손 소독제가 학생들이 많이 붐비는 지역에 설치될 것이라고 말 했다. 비씨주는 독감에 걸리는 환자들을 위해 1천만 개의 항바이러스제를 구비해 놓고 있는데 이는 전 체 주민의 약 4분의 1을 치료하기에 충분한 수준 이다. 보건 당국자들은 필요한 장비를 구비해 놓았 는데 현재 병원에는 대략 1천 개의 통풍기와 26주 동안 보급할 수 있는 개인 보호 장비(마스크, 가운, 장갑, 주사기 등)들이 갖춰져 있으며 이 수치를 두 배로 만들기 위한 주문에 이미 들어간 상태이다. 현재까지는 네 명의 사망자를 포함한 입원 환자 들에 의해 H1N1 바이러스에 감염된 보건 담당 인 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헨리 박사는 “보건 담당 인력들의 경우, 환자들 보다도 자녀들로부터 독감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pfayerman@vancouversun.com
검찰총장 과실치사로 자전거 운전자 사망케 온타리오의 전직 검찰총장이 자동 차 사고를 일으켜 자전거 운전자를 숨지게 한 과실치사 혐의로 지난 화 요일에 체포됐다. 경찰 대변인 팀 버로우스 씨의 발표 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오후 9시 50분 경, 마이클 브리안트 씨가 운전을 하던 중에 가벼운 충돌사고가 발생한 후에 자전거 이용자와 브리안트 씨 사이에 말다툼이 시작됐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자전거 운전 자 다시 쉐파드 씨는 사고현장을 떠
나려는 전 검찰총장의 자동차를 붙잡 고 저지하려 했다. 현장을 목격한 증 언자에 따르면 자동차에 끌려가는 상 태에서 결국 쉐파드 씨가 넘어지면서 자동차의 뒷바퀴에 깔려 사망한 것으 로 조사됐다. 올해 43세의 브리안트 씨는 “쉐파드 씨의 유가족에게 애도의 깊은 뜻을 표 한다”고 경찰서를 떠나면서 말했다. 사고의 배경에 음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밴쿠버의 유명 변 호사 리차드 펙 씨가 토론토로 달려와
지난 화요일 아침에 법정으로 들어가 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브리안트 씨는 지난 5월에 정치계를 떠나 토론토 경제개발 위원회의 대표 직을 맡았다. 토론토 지역 변호사 출신 의 브리안트 씨는 2003년부터 2007년 까지 검찰총장직을 수행하면서 경찰이 강제로 차량을 압수할 수 있도록 하 는 권한과 제한속도를 50킬로미터 이 상을 넘는 운전자의 운전면허를 정지 시킬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 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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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츠포드 한인장로교회 부목사 초빙 예배진행과 신앙상담, 성경공부, 침례, 결혼, 장례식 주관, 주일학교 준비 및 진행, 목사경력 최소 1년 이상, 석사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한국어 필수 “Abbotsford Korean Presbyterian Church, $19.82/hr. seeks Assistant Pastor. Duties: Provide spiritual counselling;Conduct/assist with worship services, Bible Studies, baptisms, weddings, funeral: Lead Prayers;Prepare/conduct Sunday school: Provide assistance to mission! s. Req: 1 year of experience as a Church Pastor; College Diploma or Bachelor Degree in Theological related program; Speaks Korean. 2957 Bourguin Crescent, Abbotsford, B.C Fax resumes to 1-604-504-7970 or e-mail to euijongkim@empa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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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 자녀들에게 이렇게 설명하라 일 당신의 아들이 사람들이 이 병으로 죽을 수 있는 지를 묻는다면 거짓말하지 말라. 그러나 그에게 캐나다에서 이로 인해 사람이 죽 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하고 사망한 사람의 대부분 은 이미 다른 병에 걸려 있는 상태였다고 말해 주어 라. 부게트 박사는 “아이들은 확률이나 수치와 같은 것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아주 똑똑한 자녀 들이라고 해도 만일 그에게 오타와에 총 몇 명이나 살고 있냐고 물어보면 천 명 정도 살고 있다고 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학이 다가오면서 아마도 자녀를 앉혀놓고 H1N1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려고 시도하려는 학부 모가 많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에게 손을 꼭 씻어야 하며 기침을 하는 친구를 멀리하라고 장황하게 말 할 경우에 아이들은 오히려 두려움에 질리게 되며 결과적으로 이는 돼지독감을 예방하는데 결코 도 움이 되지 않는다. 다음은 보건 전문가들이 권장한 H1N1에 대해 자녀들에게 설명해야 할 내용들이다. ■ 만일 자녀가 이 문제를 먼저 이야기 하지 않는 다면 학부모가 말을 꺼내야 한다. 이 주제에 대해서 접근하는 한 가지 방법은 아이들이 독감에 대해서 무슨 말을 들었는 지를 물어봄으로써 자녀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를 먼저 알아보는 것이다. 캐나다 보건청의 공중보건 담당관인 데이비드 버 틀러존스 박사는 “아이들이 독감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마 자녀들 도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라도 하고 있을 것 이다”라고 말했다. ■ 자녀들의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잘못된 지 식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명쾌하게 수정하도록 하 라. 대답을 할 때는 구체적으로 하며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회피하지 말라. 만일 자녀가 묻는 내 용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나도 잘 모르겠구나. 한번 찾아보도록 하마”라고 답변하는 것이 무난하 다. 그리고는 반드시 찾아서 대답해 주도록 하라. ■ 어른이 먼저 진정해야 한다. 버틀러존스 박사 는 “어른들이 걱정하면 아이들도 같이 염려하게 된 다. 자녀들은 만일 어른들이 분명한 지식을 갖고 있 는 것으로 판단하면 다시 안정을 되찾게 된다”고 말 했다. 따라서 당신이 신종독감에 대한 자세히 안다
외출 후 바로 손을 씻는 것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가장 좋은 해결책으로 알려졌다 .
면 자녀를 안심시키기가 더욱 수월해 진다. ■ 일단 “돼지독감”이란 명칭을 쓰지 말라. 이스 턴 온타리온 아동병원의 심리학자인 버지니아 부게 트 박사는 “아이들은 돼지독감이란 말을 들을 경우, 돼지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 아이들이 돼지를 무섭고 끔찍한 존재로 생각하 는 것은 결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계속 H1N1 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만일 지나치게 학문적 일 경우에는 그냥 독감이라고 불러라. 그리고 플루 라고 말하는 것도 무방하다”고 언급했다. ■ 비록 독감에 대한 자녀들의 질문에 대해서 답 변을 해 주어야 하지만 집이나 학교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은 아이들이 할 일이 아니란 사실을 분명
하게 인식시켜 주어야 한다. 부게트 박사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책임지지 않 아도 될 것들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데 이는 그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아이들이 H1N1에 대해서 정확하건 정확하지 않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이다. 그러나 자녀들이 이 독감에 대한 언론 보도나 성인들의 대화에 노출되는 것을 제한하도록 하라. 미국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에 따르면 이러한 내 용들은 어린 자녀들에게는 부적절하며 그들의 염려 의 수위를 높일 수 있다. ■ H1N1의 심각성에 대한 자녀들의 공포를 무시 하지 말며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시도하라. 만
■ 좋은 위생 습관은 항상 필요하다는 사실을 자 녀들에게 상기시키되 손을 씻으라고 재촉하는 것 이 자녀들로 하여금 보다 더 자주 손을 씻도록 만 들지는 못할 것이다. 두려움에 질리도록 만드는 것 은 습관을 바꾸지는 못한다. 대신에 자녀들의 좋은 위생습관을 칭찬해 주도록 하라. 학교에서는 아마 도 교사들이 점심시간 이전에 모든 학급학생들에 게 손을 씻으라고 지도함으로써 이런 습관을 고양 시켜줄 것이다. ■ 만일 급우나 친구가 아플 경우, 자녀들도 반드 시 아프게 되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설명해 주어라. 만일 자녀가 아플 경우에는 항상 그랬던 것처럼 그 들을 돌보아 줄 것이란 사실을 강조해 주어라. ■ 아이들은 언제나 자신들은 안전하고 사랑 받 고 있다는 생각을 느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만일 자 녀들이 독감에 대해서 걱정할 경우에는 그들이 안 전하고 사랑 받고 있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성이 커 지게 된다. 자녀들이 분노하거나 혹은 두려워하는 느낌을 갖는 것이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란 사실을 인지하도록 노력하라. BY JOANNE CHIAN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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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해가 많아 결딴이 나게 된 판국)
골든이어즈 브리지 이용자 많아
트랜스링크와 민간기업이 합작으로 건설한 골든이어즈 브리지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당초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지 속적인 이용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 6월 16일에 정식 개통한 골든이어즈 브 리지는 한 달간의 무료통행기간을 제공하면서 총 118만대의 차량이 이용한 바 있다. 무료이 용기간 동안에 하루 평균 통행한 차량의 수는 38,000대인 것으로 나타났고 유료통행료가 책정 되기 시작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의 한 달간 통행량은 하루 평균 21,000대를 기 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기간과 유료기간의 사용량 차이(rentention rate)가 55퍼센트에 머문 것은 당초 예상보 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트랜스링크는 개통 전에 작성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45퍼센트의 차 이를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8월 16일부터 21일까지의 주 중 사용자의 수는 23,800대에 이 르러 60퍼센트까지 따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통행이 시작된 첫 한 달 동안 다리를 건 넌 차량 중에 승용차의 비율은 88.5퍼센트였고 소형트럭은 7.5퍼센트 그리고 오토바이와 대형 트럭이 차지한 비율은 2퍼센트를 기록했다. 차량별 사용비율은 무료기간과 비교하여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이어즈 브 리지를 이용하는 차량 중에서 31퍼센트는 트랜 스폰더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 재 트랜스폰더 프로그램에 가입한 차량은 총 25,000대이며 아직 5,000개의 트랜스폰더가 신 청자에게 미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랜스링크는 공급업체로부터 장비를 수령하 는 즉시, 신청자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트랜스폰더를 신청했으나 아직 발급받지 못한 차량은 장비가 없어도 할인된 요금 혜택을 받는 데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이어즈 브리지가 개통된 지 이제 2개월 이 막 지난 시점에서 다리의 이용형태를 예측 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 할 수 있지만 오는 9월과 10월, 개학과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끝 나는 시점이 되면 골든이어즈 브리지가 대중교 통시설로서의 역할에 더욱 비중이 가해질 것으 로 예상된다. 아직은 섣부른 예측이라 할 수 있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골든이어즈 브리지를 이용하면 시간 과 환경오염 그리고 결과적으로 비용까지 절감 되는 3가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할 수 있다. Canwest News Sevice
5 0년 C H E K - T V 폐국 위기
캐나다 최대의 언론사 캔웨스트(canwest) 소 속의 다섯 개의 방송국 중에 두 개가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폐국의 운명에 처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해당 방송국에 소속되어 있던 약 80명의 직원들도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되 는데 지난 수요일, 밴쿠버 아일랜드의 빅토리아 에 위치한 CHEK-TV의 임직원들은 이미 임시해 고 통보문을 전달받았다. CHEK-TV는 지난 50여 년간 뉴스와 지역 프로그램을 전달하던 대표 방송으로 정평이 나 있다. 캔웨스트 글로벌은 지난 수요일 CHEKTV와 레드디어 방송국의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마침내 방송국의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캔웨 스트 대변인 존 더글라스 씨는 “두 개 방송국의 적자폭이 너무 크다”고 말하며 매입에 관심을 가 진 약 75명의 구매자와 협상을 벌려 왔지만 허 사였다”고 발표했다. 나나이모의 저널리스트 켄달 한손 씨는 본 뉴 스를 접하고 “CHEK NEWS는 오랜 기간 동안 밴쿠버 아일랜드의 기둥과도 같았다. 이런 방송 국이 마침내 문을 닫는 것을 목격한다는 것이 쉽 지 않다”고 말했다. CHEK-TV는 지난 1956년 12월 1일에 개국 하여 밴쿠버 아일랜드의 대표적 방송매체로 성
장했다. 위니펙에 본사를 둔 캔웨스트는 올해 초, 이미 본 방송국에 대한 폐쇄를 발표한 바 있다. 캔웨스트는 지난 2000년에 본 방송국을 매입했 지만 지속적인 손실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캔웨스트 대변인 더글라스 씨는 텔레비전 뉴 스보도국은 계속해서 빅토리아에서 운영할 것이 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밴쿠버 아일 랜드에는 A channel와 CHEK-TV 두 개의 방 송국이 존재했지만 시장규모가 두 개의 방송국 을 운영하기에는 너무 벅찼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CHEK-TV의 임직원들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250만 달러의 운영경비를 마련했지만 방송 국을 계속 운영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방송 국의 소유주 캔웨스트는 판단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오후로 예정된 종방은 CHEK TV 방송국이 직원들이 나서 새로운 입찰조건으 로 제출함으로 아직도 방송 중에 있다. CHEK TV의 운명을 좌우할 캔웨스트(Canwest Global Communications)는 지난 주말에 제출된 빅토리아 지역 투자그룹의 새로운 입찰안의 검 토가 이번 금요일에 마칠 예정이라며 캔웨스트 본사가 위치한 위니펙에서 발표했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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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벨링햄은 자전거 천국
북미에서 두번째로 우수한 레크레이션 도시 벨링햄은 자전거의 천국으로 지목받고 있다 .
밴쿠버는 자전거의 메카도시라는 사 실을 자랑하고 있다. 밴쿠버시는 30킬 로미터 이상의 해변도로와 씨월을 보유 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자전거로 통행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최근에 밴쿠버 시청은 통근자들을 위 한 자전거 도로 확장을 위해 더욱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밴 쿠버의 자전거 관련시설은 매우 잘 갖 춰져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레크리에이션이라는 측면에서 밴쿠버는 워싱턴 주에 있는 벨링햄보다 훨씬 열악한 자전거 통행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국경 남쪽에 위치한 소도시인 미국의 벨링행은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가운데서 놀라운 변화를 이루어냈다. 벨 링햄이라는 작은 도시는 밴쿠버 자전거 이용자들은 오직 꿈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포장 및 비포장 자전거 전용도로망을 갖추고 있다. 벨링햄 항구는 최근 매우 쇠퇴하고 있으나 벨링햄은 밴쿠버의 폴스크릭을 모델로 삼아 산업용 황무지를 녹색 오아 시스로 탈바꿈하기 위한 작업을 시행하
고 있다. 이로 인해 Boulevard Park가 새로 생겨났고 역사적인 Fiarhaven 지 역이 다운타운과 연결되었으며 이제는 다운타운에서 동서남북 어디든 자전거 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벨링햄은 레크리에이션용 트레일, 다 시 말해 자갈과 포장로가 혼합된 도로 를 건설하는데 많은 돈을 쏟아 부었다. 국립공원 서비스 협회는 약 130킬로미 터에 가까운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전 용도로, 그리고 승마로를 보유하고 있는 벨링햄을 “미국의 트레일 타운”으로 선 정하기까지 했다. 벨링햄은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녹 지대를 갖춘 도시로 평가됐으며 이로 인해 미국에서 세 번째로 푸른 도시로 뽑힌 바 있다. Frommer’s Guides지는 벨링햄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우수한 레크리에이션 도시로 선정했다. 또한 Mountain Bike 잡지는 벨링햄의 Greenway와 Galbraith Mountain, 그리 고 Interurban Trail을 미국 최고의 자 전거 도로에 포함시켰다. 벨링햄이 밴쿠버와 다른 점은 레크리 에이션을 위한 자전거 탑승이 훨씬 수
월하다는 점이다. 특히 Greenways의 경 우, 숲 속과 해변가를 지나 집까지 손쉽 게 연결될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보유 하고 있는데 이는 밴쿠버가 반드시 모 방해야 할 장점이다. 또한 Galbraith Mountain의 경우에는 마치 노스 밴쿠 버의 Seymour Mountain과 같이 험한 산악을 자전거를 통해 즐길 수 있게 되 어 있다. 캐나다는 이제 우리가 배워야 할 새 로운 트레일과 자전거 전용도로의 모델 을 가까운 남쪽도시에서 발견할 수 있 게 됐다. Fanatik Bikes는 방문객들에 게 벨링햄의 트레일 지도를 제공해주고 자전거를 렌트해 주는 업무를 하고 있 다. 본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알 고 싶다면 www.fanatikbike.com을 참 조하거나 360-756-0504로 연락하면 된다. 벨링햄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사 람은 www.bellingham.org를 방문하 고 벨링햄의 자전거 트레일 지도를 보 고 싶다면 www.bellinghambikemaps. com에 접속하면 된다. BY MICHAEL MCCAR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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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학교보조금 없다 정부의 학교관리 보조금이 갑작 스럽게 취소됨에 따라 비씨주의 학 교들은 올해에는 건물 리노베이션 과 수리를 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하 게 됐다. 1억 1천만 달러에 달하는 관리보 조비는 일반적으로 초여름에 주정부 에서 각 학교에 지급해 왔지만 마가 레트 맥디아미드 교육부 장관은 올 해는 학교관리를 위한 지원금이 없 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특히 각 교육청이 현재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자금 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판단하며 관 리보조금 지불취소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계획한 수리를 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비씨주 학교 신탁 협 회의 코니 데네시욱 회장은 “각 교 육청은 학교시설들을 관리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지원금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마치 자동차를 관리 하는 것과 같다. 학교건물에서 발 생한 작은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 우, 향후에는 훨씬 더 많은 돈이 필 요할 수 있다. 반대로 약간의 돈이 투입될 경우, 향후에 발생할 수 있 는 막대한 손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정부의 보조금을 통 해 시행되는 보수공사에는 기계적 전기적 업그레이드와 화장실 및 실 내 공기 청정시설 보완, 장애인용 통 로 리노베이션, 지붕 교체, 석면 제 거 등이 포함된다. 데네시욱 씨는 일부 교육청이 보 수공사비를 쓰지 않고 보관하고 있 는 이유는 막대한 수리비가 소모되 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서 예비비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라 고 말하며 “이러한 돈은 절대로 방 치된 여분의 돈이 아니다”라고 덧
붙였다. 그는 정부의 지원중단이 매 우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 다. 코목스의 경우, 에너지 절약형 조명기구 설치 계획이 백지화되며 리치몬드에서는 지붕교체비로 책정 된 25만 달러와 관리유지비로 할당 된 90만 달러가 모두 없던 일로 될 전망이다. 프린스 조지 교육청이 받지 못하 게 된 지원금은 240만 달러에 달하 며 코퀴틀람은 530만 달러, 나나이 모는 150만 달러에 대한 지급계획 이 취소됐다. 또한 버나비의 다이아 나 멈포드 교육청장은 정부지원금이 중단됨에 따라 1백만 달러의 자금 이 모자랄 것이라고 말하며 “몇 가 지 계획은 즉시 취소시켰으나 반드 시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부분의 학교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큰 수리를 하게 된다고 말하며 현재 교육청이 보유하고 있 는 돈은 “여분의 돈”이 아니라 비상 상황과 또한 여름의 공사비를 위해 할당해 놓은 것이라고 추가했다. 멈포드 씨는 “만일 건물들이 노 후화되도록 그냥 놓아둔다면 장기 적으로 더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교육청 은 약 1,060만 달러의 자금이 모자 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패티 바 커스 밴쿠버 교육청장은 “우리가 쓰 지 않은 돈이 있다고 해서 교육부에 서 이를 잉여자금으로 보는 것은 오 판이다. 내년으로 이월될 여유자금 은 전혀 없다”고 반발했다. 데네시욱 씨는 비씨주 학교 신탁 협회는 현재의 상황을 알리고 정부 보조금을 얻어내기 위해 교육부와 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주정부가 학교관련 예산을 추가로 삭감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 였다. eoconnor@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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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3박 4일 휘슬러로 떠난 기차 여행기 나는 폭포수가 떨어지는 장면을 과 거에도 여러 번 본 적이 있지만 이런 각도에서 폭포를 바라본 적은 처음이 다. 60미터 높이의 브랜디와인 폭포를 마치 위에서 아래로 바로 떨어지는 급류를 지켜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것은 노스 밴쿠버와 휘슬러 사이 의 시-투-스카이 인근지역을 Whistler Mountaineer를 타고 세 시간 가량 관 광한 것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두 개 의 장면 중의 하나였다. 폭포를 통과하기 몇 킬로미터 전에 기차는 체카무스 캐넌 위에 놓인 아찔 한 다리를 통과했다. 이때 승객들은 적 어도 400미터 아래의 장관을 마치 하 늘을 나는 새처럼 감상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런 멋진 광경을 기차 내부에 서 즐겼지만 승무원 중의 한 명은 기 차 밖에 서서 승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해 우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러한 체험은 우리가 앞으로 탈 예 정인 Peak 2 Peak 곤돌라에 대한 기 대감을 부풀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이 곤돌라가 놀라운 전망을 제공하는 더 욱 스릴 있는 경험이 될 것을 믿어 의 심치 않았다.
여행지에 도착하는 과정은 일반적으 로 그다지 중요한 부분은 아니며 단 지 목적지로 가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 다. 그러나 불과 사흘 동안의 휴가를 얻었다면 매시간이 모두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여행지까지 오고 가는 시간 모두 버릴 수 없는 귀중한 순간들이다. 이에 우리는 짧은 휴가를 알차게 즐기 기 위해 자동차를 집에 두고 Whistler
Mountaineer 기차를 타는 방법을 선 택했다. 기차 여행에는 아침식사와 음료수가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승무원들의 친
절한 관광안내도 우리를 즐겁게 해주 기에 충분했다. 기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은 우리 가족 역사상 처음 있는 일 이었다. 비록 내 딸이 아기였을 때부
터 기차를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제서야 처음으로 기차를 타는 경험을 했다. 멋진 장면들은 어른들에게 있어 서는 시간이 빨리 흘러가도록 만들 수 있지만 5세 아이에게 있어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튼 우리는 잘 먹고 잘 마신 상 태에서 세 시간의 기차여행을 마치고 휘슬러에 도착했다. 우리는 지난 해 12월에 개장한, 휘슬러 마운틴과 블랙 콤 마운틴을 연결하는 Peak 2 Peak 곤돌라를 탈 기회를 계속 만들려고 해 왔었다. 그러나 스키를 타지 않는 우리에게 있어서 이 체험은 여름휴가가 되어서
야 가능해졌다. Peak 2 Peak의 규모 는 매우 인상적이다. 이 곤돌라의 길 이는 4.4킬로미터에 이르는데 이는 중 간에 지지대를 갖고 있지 않은 곤돌라 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것이다. 또한 지상에서 최대 435미터 높이의 상공 을 지나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총 11분에 걸쳐 운행 되는 탑승시간 동안에 이러한 수치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못했다. 까마 득한 높이(어떤 지점에서는 구름보다 더 높이 위치하기도 했다)에서 내려다 보는 광경에 감탄하기에도 시간이 모 자랐기 때문에 수치에 대해서는 생각 할 겨를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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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이 곤돌 라를 기다리는 줄이 거의 없었기 때문 에 기다리는 시간이 없이 곧 바로 밑 이 유리로 된 케이블카에 탑승하게 되 었다. 곤돌라의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 었기 때문에 아래의 풍경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모든 바닥이 유리로 된 것은 아 니고 다만 캐빈의 바닥 중앙부위에 유리로 된 부분이 있었던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멋진 풍경을 선사했다는 사실은 의심 의 여지가 없다. 공중에서 머물러 있는 이러한 경험 이외에도 휘슬러에서 열광하게 되는 또 다른 경험은 휘슬 러와 블랙콤 마운틴 사이의 Ziptrek 에코 투어이 다. 우리는 이 투어는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우리 딸이 이 투어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조 건(6세 이상 65파운드 체중 필요)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휘슬러에서 맞이한 둘째 날에 우리는 딸에게 블랙콤의 Adventure Zone 패밀리 액티비티 센 터에서 15개의 놀이기구에 탑승할 수 있는 티 켓을 사주었다. 그는 그 중 절반을 Flying Fox zipline을 타는데 할애했다. 그는 75미터 길이의 코스를 타는 이 놀이기 구 이외에도 350미터 길이의 트랙을 달리는 Westcoast Luge도 매우 좋아했다. 이 썰매는 탑 승자가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 8세 미만의 아동은 성인과 함께 탑승해야 한다. 우리 딸은 아빠와 함께 25.7초 동안 이 썰매 를 즐겼다. 엄마하고 함께 탄 시간은 밝히지 않 는다. 대신에 아빠보다는 조금 더 길었다는 것만 말하고자 한다. 구름이 끼고 비가 내리자 우리는 휘슬러 빌 리지의 중심에 위치한 피트니스 시설인 The Core를 찾았는데 그 곳에서는 성인과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했다. 예를
라이프
들어 암벽등반도 포함되어 있는데 비단 초보자뿐 아니라 숙련자들을 위한 코스도 들어 있었다. 부모들은 운동도 할 수 있으며, 아이들을 철저 히 관리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을 둔 채로 잠시 이곳을 떠날 수도 있다. 딸은 다른 아이들과 마찬 가지로 암벽 등반에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The Core의 밥 앨리슨 감독관의 도움으 로 안전장치를 갖춘 채 벽을 오르기 시작했다. 중 간쯤 오른 후에 그는 휴식을 필요로 했다. 교육 받은 대로 그는 팔을 흔든 뒤에 2층 높이의 암 벽 정상에 오를 수 있어서 목표는 성취됐다. 그 는 내려올 때는 마치 프로처럼 손쉽게 밑으로 한 번에 내려왔다. 로스트 레이크 트레일을 2인용 자전거로 도는 것과 휘슬러 빌리지와 인근 트레일을 걷는 것을 포함한 여러 액티비티를 하며 우리는 아까운 시 간을 쪼개서 사용했다. 우리는 밥 먹는 시간조차 도 낭비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사 로 샌드위치나 과일을 선택했지만 두 번의 식사 만큼은 예외였다. 블랙콤과 휘슬러 마운틴 사이를 Peak 2 Peak 곤돌라로 건넌 직후에 우리는 Roundhouse Lodge에 들러서 산 정상에서 즐기는 바비큐의 참 맛을 체험했다. 뷔페식으로 된 이 바비큐에는 라이브 음악(금요일에는 어쿠스틱 락 음악이 그 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컨트리/패밀리/락 음
악이 공연된다)이 연주된다. 우리는 웨스트 코스트 연어와 바비큐 치킨 으로 배를 채운 뒤에 곤돌라를 다시 타고 빌 리지로 돌아왔다. 또한 우리가 오랫동안 식사한 또 다른 곳 은 Four Season Resort에 위치한 Fifty Two 80 Bistro 식당이었다. 나는 이곳에서 여태 껏 경험한 최고의 샐러드를 맛볼 수 있었다. 또한 유콘산 감자 뇨키와 버섯 로스트가 곁 들여진 닭 가슴살 요리도 일품이었다. 딸에게 있어서 최고의 음식은 디저트를 기다 리는 동안 M&M과 함께 제공된 신선하게 구워 진 큰 쿠키들이었다. 디저트로 제공된 땅콩 버 터가 곁들여진 바나나 조각과 바나나 아이스크 림 세트는 너무도 훌륭해서 우리 가족이 앞으로 다른 레스토랑의 디저트를 평가하는데 기준으로 삼을 정도였다. Fifty Two 80은 9월까지 매일 특 별가격에 저 녁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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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는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으니 휘슬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 프로모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권한다. 예를 들어 목요일에 진행되는 Guitar Dog Thursdays 특별 저녁 메뉴 시간에는 레스토랑 의 파티오에 설치된 텐트 밑에서 기타로 연주되 는 라이브 음악과 더불어 갈비살 바비큐와 쇠고 기 패티, 구운 연어, 그리고 스테이크 요리를 한 접시 당 10달러라는 저렴한 값에 즐길 수 있으 며 특히 20달러를 낼 경우에는 먹고 싶은 만큼 맘껏 골라 먹을 수 있다. 시간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갔다. 벌써 일상 생활로 복귀할 때가 되었다. 그러나 Whistler Mountaineer 기차를 타고 되돌아간 덕분에 집 으로의 길도 교통체증 없이 편안하고 안락했다. BY HARDIP JOHAL /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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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벤쿠버에서 물개가 5세 어린이 납치 5세 어린이가 물개에 납치되는 매우 희한한 사건이 발생했다. 캘리 커닝 양은 지난 2일, 아 빠의 26피트 크기의 Silver Streak을 타고 두 시간 동안 낚시를 한 후에 웨스트 밴쿠버의 Thunderbird Marina 선착장 위에 서 있었다. 그의 아빠인 마이크 커닝 씨는 낚시로 건져 올 린 세 마리의 연어를 손질하고 있었는데 캘리는 가족의 친구인 트레버 쉴즈 씨와 그의 두 아들과 함께 아빠 근처에 서 있었다. 커닝 씨는 물이 찰 싹거리는 소리를 들은 후에 자신의 딸을 쳐다봤 는데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던 캘리가 시야에 서 갑자기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로부터 몇 초 뒤에 캘리는 바닷물 위로 모습 을 드러냈는데 그의 손에는 피가 나고 부어 있었 다. 아빠가 캘리에게 헤엄을 쳐서 오라고 말했고 깜짝놀란 친구 쉴즈 씨는 물개 한 마리가 물 위 로 올라와서 캘리를 끌고 물 속으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말해 주었다. 쉴즈 씨는 “이 물개는 물에서 갑자기 나타나 서 캘리의 손을 입으로 물었다”라고 말하며 “생 각하기도 끔찍한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물 개가 너무 빠르게 물에서 나왔기 때문에 거의 소 리도 듣지 못할 정도였다. 물개는 캘리에게 뛰어 들었다. 도저히 믿기 힘든 상황이었다. 나는 물개 들이 목에 줄을 매고 있는 개를 끌고 가서 잡아 먹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아이를 습격했다는 말 은 들은 적이 없다.” 부동산 개발업자인 커닝 씨는 캘리가 끔찍한 일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 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는 손목부위 네 곳에 이빨 자국이 났으며 이로 인해 항생제를 복용하며 회 복하고 있는 중이다. 모든 일은 불과 15초안에 일어났을 정도로 급
웨스트벤쿠버에서 마이크 커닝 씨는 자신의 딸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구명조끼 때문 이었다고 말한다 . NICK PROCAYLO / THE PROVINCE
히 진행되었다. 커닝 씨는 “나는 캘리가 미끄러 져서 물에 빠진 줄로 알았다. 그렇지만 구명조끼 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이라고 생각 했다. 차에서 내려서 다시 차에 탈 때까지 구명조 끼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도구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물개가 캘리를 놓아준 이유가 구명조끼 를 입은 캘리가 물에 자꾸 떠올랐기 때문에 그 를 물속으로 끌어내리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캘리는 물 속에 끌려가기 10분 전에 미끼를 물 속에 던지며 놀고 있었다. 이 선착장의 프레드 맥 도널드 매니저는 이 인근에는 서너 마리의 물개 가 출몰한다고 말했다. “물개는 매우 흥미로운 존
재들이다. 그들은 사람을 익숙하게 생각하기 때 문에 어부들의 뒤를 따라가곤 한다. 그들은 어부 들이 버린 물고기의 내장이나 머리와 같은 잡다 한 부위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 맥도널드 씨는 사건 당시에 물개는 버린 물고 기를 먹기 위해 물 속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 로 추측하며 “나는 물개가 아이들을 사냥하기 위 해 물 속에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는 손질하고 버린 물고기 부위를 기다리고 있 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밴쿠버 수족관 포유동물 구조센터의 린제이 아커스트 씨는 물개가 아이를 낚아챘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물개는 다른 야생
바다에서 갑자기 나타난 물개가 5세 여자어린 이의 손을 물고 2미터 물 속으로 내려갔지만 구명조끼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음식을 주다보면 사람 근처를 배회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물개는 겉으로 보기에는 귀엽고 따라서 접근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모른다. 그러나 물개 도 엄연한 야생동물들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교훈은 절대로 야생동물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는 안된다는 점이다.” lgrindlay@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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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 l e v e n 편의점 , 강도들이 애용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들이 현금 고 달아났다. 과 담배를 노리는 강도들에게 편리함 20분 후에 같은 용모를 갖춘 남성 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메인스트리트와 이스트 14가에 위 지난 7월 중순 이후, 밴쿠버에 위 치한 7-Eleven에 다시 나타났지만 치한 7-Eleven에 대한 총 21건의 강 낌새를 미리 알아챈 점원은 문을 걸 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밴쿠버 경찰서 어 잠그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대변인 앤 롱리 경관은 발표했다. 한 도착하기 전에 강도용의자는 사라졌 편 지난 1월부터의 7-Eleven 편의점 지만 그는 편의점 문 앞에 페퍼스트 을 노린 총 강도사건의 수는 52건에 레이를 뿌리고 달아났다. 지난 월요일에 발생한 강도사건으 이른다. “담배와 현금을 노리는 강도 행각이 지난 한달 반 동안에 21건이 로 편의점의 직원들이 부상을 입지는 발생했다는 것은 매우 특이한 현상이 않았지만 그 전에 일어난 두 개의 강 다”라고 롱리 경관은 언급했다. 도사건으로 인해 부상을 당한 경험은 지난 월요일 아침에는 두 곳의 있다. 밴쿠버 경찰서의 롱리 대변인은 7-Eleven 편의점이 한 용의자에 의 해 피해를 입었는데 오전 3시 30분 “적어도 하나 이상의 강도그룹이 설치 경, 검은 후디에 야구모자를 쓴 남 고 다닌다. 지난 주에도 몇 건의 강도 성이 망치를 들고 나타나 984 W. 용의자 체포가 있었지만 이런 강도사 Broadway에 위치한 편의점의 직원 건이 계속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 수요일에 경찰은 웨스트 6 을 위협한 후에 현금과 담배를 가지
남아공에서 백인이 인종차별 피해자 ? 백인 , 인종차별로 캐나다에서 난민지위 취득 논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백인에 대 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에 거주 중인 남아공 케이 프타운 출신 백인 청년 브랜든 헌 틀리(31)가 고국에서 백인으로 사 는 동안 겪었던 피해 사례를 내세 워 캐나다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자 남아공 내부에서 강한 반
발과 함께 소수의 동정론이 엇갈리 고 있다. 2일 남아공 언론에 따르면, 2005년부터 캐나다에 불법 거주해 온 헌틀리는 남아공 정부가 흑인들 로부터 자신을 보호해 줄 능력도, 의 사도 없다는 점을 들어 난민 신청서 를 냈다. 구체적으로 그는 남아공에 서 3차례 칼에 찔리는 등 총 7차례
에 걸쳐 강도와 폭행을 당하고 ‘하얀 개’ ‘떠돌이’라고 언어폭력을 당하기 도 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난민위원회 윌리엄 데이비스 위원장은 “헌틀리는 범죄 피해자라기보다는 인종 차별에 의 한 피해자라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각종 증거들은 남아공 정부와 경찰 력이 흑인들의 박해로부터 백인들을 보호하는 데 무관심하고 무능력하거
애비뉴에 위치한 7-Eleven을 턴 용 의자 두 명을 체포한 바 있다.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으로 구성된 강도팀 은 점원을 위협한 후에 쓰레기봉투에 현금과 담배를 챙겨 달아난 바 있다. 7-Eleven의 피해방지를 위해 일 하고 있는 빅터 청 매니저는 “밴쿠 버에 27개의 7-Eleven과 광역밴쿠 버에 총 74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7-Eleven을 대상으로 하는 최근의 강도사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매 우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7-Eleven은 경찰과 적극 협조함 으로 직원들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청 매니저는 7-Eleven은 절도행각을 방 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직 원들은 강도행각에 대한 저지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 했다. wmclellan@theprovince.com 나 아예 그런 의지가 없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남아공 정부 외교부는 “국 제적으로 망신을 당했다.”면서 “헌틀 리가 귀국하도록 강요할 수는 없지 만 캐나다에는 외교적 경로로 문제 를 제기하겠다.”고 언급, 캐나다 정부 에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반면 남 아공 정의·화해연구소는 “한 인간으 로서 그가 박해를 받았다고 느꼈다 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서 “그가 캐나다에서 망명 신청을 하 는 것은 그의 권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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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예산안 ,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이케어를 다닐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비용이 매 우 비싸다고 말했다. 비씨주 차일드 케 어 지원 연대에 의하면 2008년의 경우, 로워 메인랜드에서 4세 자녀를 종일반 차일드 케어에 보내고 7세 자녀를 방 과 후 하루반 차일드케어에 보내는 일 반적인 4인 가정의 경우, 한 달 지출액 의 20퍼센트를 차일드케어 비용으로 사 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나마 이마 저도 빈자리를 찾기가 매우 힘든 것으 로 조사됐다.
비씨주민들은 새로 발표된 주정부의 예산안이 자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놓고 열심히 계산기를 굴리고 있다. 주요항목별로 생활에 미치는 영 향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보건 분야 비씨주 보건당국은 수술을 취소하고 수술실을 폐쇄하며 공공 건강 프로그램 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삭감하는 것은 물론 의료보험료도 인상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의료보험료(MSP)는 약 6퍼센트 가량 인상되는데 개인의 경 우 매월 3달러, 가족의 경우는 6달러 정 도가 추가될 예정이다. 그 후의 인상폭 은 건강보건 관련 지출액에 보조를 맞 추어 지출액 인상분만큼 올리기로 했 다. 비씨주 인구 440만 명 중에서 저소 득층에 속하는 18만 명의 경우는 인상 에서 제외될 뿐 아니라 보험료가 삭감 되거나 면제된다. 콜린 한센 재정부 장관은 건강보험 기금은 향후 3년 동안에 거의 1,800만 달러가 증가되며 이로 인해 2011-12 회계연도에는 157억 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보건관련 예 산은 142억 달러로 2008-09년에 비해 8억 1,200만 달러가 증가한 수치이다. 새로운 예산에는 올해의 H1N1 독감 에 대비하기 위한 백신비용 8천만 달러 가 포함되어 있다. 보건당국과 병원 협회는 2009년에 지출액이 1억 4,200만 달러가 껑충 뛸 것이며 2010년과 2011년에도 각각 9,100만 달러와 1억 3,500만 달러가 증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증가분 을 충당하기 위해 보건당국은 세입 수 단들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분야 교육관련 내용에 있어서 가장 큰 특
관광문화 분야
올해 발표된 새로운 예산안에 학교지원금은 포함되지 않았고 (왼쪽 ) 관광사업을 위한 3 , 9 0 0만 달러가 예산에 포함됐다 .
잇달은 수술 취소와 높은 의료보험료·유치원 종일반 운영 교육청이나 데이케어에 운영에 대한 더 이상의 재정 지원은 없어 세금 면제 혜택 확대, 그러나 결국 더 많은 세금 징수 징은 5세가 되는 모든 비씨주 아동은 2011년 가을부터 부모가 허락할 경우 에 종일반 유치원을 다닐 수 있게 된 다는 점이다. 2010년 9월부터는 비씨 주 유치원생의 거의 절반이 종일반 유 치원을 선택할 수 있게 되며 그 다음해 부터는 모든 유치원생이 종일반에 참석 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자유당 예산안에는 이 프로그 램을 시행하기 위해 총 1억 5,100만 달 러의 예산이 배정됐는데 이중 4,400만 달러는 2010년에, 그리고 나머지 1억 7백만 달러는 2011년에 집행된다. 그 러나 주정부에서 종일반 유치원에 대 한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패 티 바커스밴쿠버 교육청장은 새로 들어 오게 될 수 많은 유치원 종일반 학생들
을 위해 필요한 행정비나 자재비, 교육 비, 학교시설 등과 관련된 어떠한 예산 의 확충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경우는 2009-2010년에 추가적인 자금지원이 없게 되며 유치원에서부터 12학년까 지의 교육을 위한 예산은 현재와 같은 57억 달러를 유지하게 된다. 대학이상 교육기관의 경우는 올해 9,300만 달러 의 예산이 증가하게 된다. 각 지역 교 육청의 지출액은 올해 최대 1억 2백만 달러까지로 확대되고 2010년과 2011년 에도 소폭의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 바커스 씨는 밴쿠버 교육청의 경 우, 합의된 교사들의 연봉 및 복지혜 택 인상분만으로도 2010-2011년에 이
미 1,200만 달러의 예산이 부족하게 된 다고 말했다.
일반가정 관련 예산 각 가구들은 세금 면제 최대 한도수 입이 상향됨에 따라 일부 혜택을 입게 되지만 새로 도입되는 통합세(HST)로 인해 이익분이 모두 상쇄될 것으로 보 인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자영업 기술자인 마이클 레이콕 씨는 HST가 사업체에 이득을 가져달 줄 것이라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그는 “밴쿠버는 매우 생활비 가 비싼 도시인데 HST로 인해 세금부 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레이콕 씨는 자신의 2세된 딸이 데
관광과 문화 예술 분야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있는데 관광업 마케팅에 대 한 예산은 크게 확충된 반면 예술단체 에 대한 지원은 삭감된다. 한센 장관은 관광업계에 3,900만 달러의 추가예산을 지원해 주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지원 금은 캐나다와 미국에서의 마케팅 용 도로 쓰여진다. 이는 이미 관광업계에 할당된 6,500만 달러에 추가해서 지원되는 것 이다. 그러나 관광업계가 이 예산안에 대해서 일제히 쾌재를 부르고 있는 것 만은 아니다. 캐나다 서부 스키 지역 협 회의 피터 깁슨 대변인은 이 마케팅 예 산이 다가오는 올림픽을 맞이하여 돈 이 굴러들어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불구 하고 HST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완 화시키기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다 고 언급했다. 광역 빅토리아 전문 예술가 협회의 코디네이터인 스코트 워커 씨는 올해 의 경우, 문화예술에 대한 예산액의 삭 감은 지난해에 남은 기금을 활용함으로 써 메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 의 경우, 문화예술 관련 예산은 지난 해 의 1,950만 달러에서 375만 달러로 대 jkeating@theprovince.com 폭 삭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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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2만 달러를 주인에게 돌려줘 인계된 상태라고 전달 받았다. 공항내 대부분의 분실물은 공항에서 직접 관 리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리치몬드 연방경찰에 사건이 인계되는 경우가 있다. 리치몬드 연방경찰서에 도착한 루 군은 연방 경찰 한 명이 꼼꼼히 세어 준 100달러 짜리 현 금 200개를 전달 받았다. 그는 자신이 경험한 믿 기지 않는 사실을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아 버지에게 말했다. 루 군의 아버지는 리치몬드 연 방경찰에 감사의 편지와 함께 선물을 보낼 것이
라고 말했다. 연방경찰이 받지 않을 수도 있지 만 그들은 이렇게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 다고 말했다. 루 군은 아직도 자신의 가방을 주워 공항에 맡긴 사람의 신원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안타까 워 하며 직접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으 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의 전한다. 그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학교 에 갈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루 군은 말했다. kshearon@theprovince.com
경찰이 왜 이래 ? 음주운전에 성폭행까지 현금 2만 달러를 밴쿠버공항에서 분실한 후에 다시 되찾게 된 레온 루 군 .
레온 루 군은 지난 토요일 오후에 2만 달러의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는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 만 다행히도 낯선 사람의 친절하고 정의로운 행 동으로 인해 실수를 만회할 수 있었다. 올해 19세의 루 군은 지난 토요일 오후 2시에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방학 기간 동 안에 중국에 있는 부모와 시간을 보낸 후에 24시 간에 걸쳐 비행기를 타고 마침내 밴쿠버에 도착 한 길이였다. 루 군은 지난 6년간 캐나다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새 학기부터는 UBC 대 학에 출석할 예정이다. 오랜 비행으로 심신이 지 친 루 군은 자신의 가방 안에 신분증, 여권 그리 고 생활비 현금 2만 달러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그 만 공항 안에 놔두고 그냥 온 것이다. 그는 코퀴틀람에 위치한 집에 도착할 때까지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 다. “오 마이 갓!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라 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는 루 군은 정신 없이 그리고 기대도 없이 다시 공항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밴쿠버 공항 분실물 신고센터에 도착하고 분실 신고를 하자, 뜻밖에도 공항에서는 익명의 신고자 가 가방을 맡겨놓았다는 사실을 전해주었다. UBC대학에서 생물학을 공부할 예정인 루 군 은 “그 순간 너무 행복했다. 그 돈은 나의 학비 와 생활비였다”고 말했다. 가방을 맡긴 사람이 내용물을 확인했는 지는 알길이 없지만 공항관리소는 가방 안의 내용물 을 확인해야 했다. 공항당국은 루 군에게 신분증 과 여권은 그 자리에서 돌려줬지만 가방 안에 있 던 현금 2만 달러는 이미 리치몬드 연방경찰에게
지난 일요일 아침, 1번 고속도로에서 실시 된 음주단속에서 경찰이 경찰을 음주운전 혐 의로 체포했다. 법을 집행하는 경찰 자신들 이 각종 폭력, 강도 그리고 음주운전 등에 연 루된다는 것이 이제는 놀랍지도 않는 뉴스로 다가오니 안타까운 현실이라 할 수 있다. 포트만 고속도로 순찰반은 지난 토요일 오 후부터 정기적 음주단속을 실시했는데 뜻 밖 에도 당시 비번이었던 밴쿠버 경찰을 체포하 게 됐다. 밴쿠버 경찰서 대변인 린제이 휴톤 경관은 문제가 된 음주 경관은 오랜 경찰경 력을 가진 인물이며 현재는 사무직으로 이직 된 상태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문제의 경찰 관 이름과 나이는 공개하지 않았다. 포트만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 데이브 사보이 씨는 음주운전자들을 단속하기 위해 가글라디(Gaglardi) 서쪽방향 출구의 도로를
봉쇄하고 집중단속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연방경찰은 일요일 오전 3시 45분 경에 밴쿠버 경찰서 소속의 비번 경관 한 명이 음 주혈당 0.08이상의 상태에서 운전 중에 있던 것을 적발하여 체포했다. 지난 주말의 음주운전 단속으로 서너 명 의 운전자들이 적발됐지만 그들에게는 24시 간 운전정지 처분만이 내려졌고 유일하게 문 제의 밴쿠버 경찰만 체포되는 신세가 됐다. 이번 사건은 포트만 연방경찰과 밴쿠버 경 찰서가 함께 조사를 펼칠 예정이며 비씨주 경찰불평위원회에 보고됐다. 한편 2주일 전에는 밴쿠버 경찰서 소속 베 테랑 경찰관이 성폭행과 근친 사건에 연루됐 던 것으로 나타나 경찰들의 자질에 대한 의 구심이 더욱 짙어질 전망이다. wmclellan@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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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언론보도에 재미들어 밴쿠버 1 1개 은행 털어 지난 8월, 광역밴쿠버에 위치한 11개의 은행 을 턴 강도용의자가 마침내 검거됐다. 폴 베네트 씨는 지난 7월 29일부터 노스 밴쿠버를 시작으 로 밴쿠버, 버나비 그리고 리치몬드의 11개 은행 에 대한 강도행각을 벌이다 지난 8월 21일에 마 침내 체포됐다. 그는 밴쿠버의 33가 애비뉴와 빅토리아 드라 이브에서 검거됐는데 체포되기 바로 전에 City TV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수배 중인 강도라고 자랑했다고 밴쿠버 경찰서의 딘 웰스 경관은 발 표했다. 그는 자신의 강도행각을 각종 언론에서 앞다투어 다루자 마치 자신이 ‘스타범죄자’가 된 것처럼 착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스 경관은 베네트 씨를 검거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특히 그는 범행 시에 도난 차량을 사용했고 일정한 주소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밴쿠버 경찰서와 노스밴쿠버 연방경찰
은 긴밀한 수사공조로 마침내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검 거된 은행강도 용의자는 무기 를 사용하지 않고 은행직원에 게 돈을 내놓으라는 쪽지를 건 네는 수법으로 11번의 강도행 각을 벌려 왔다고 경찰은 발 표했다. 다행히 11번의 강도행각으 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지만 은행에서 훔친 돈은 아직 회수 하지 못했다. 경찰은 은행에서 P A U L M I C H A E L B E N N E T T . 탈취된 금액이 전부 얼마인 지 (POLICE HANDOUT) 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체포된 33세의 베네트 씨는 과거에도 화려한 전과경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는 오는 9월 21에 재판을 받을 예정 이다. 그는 그 동안 리치몬드의 한 호텔에서 지냈던 것으로 나 타났다. scooper@theprovince.com
강도용의자 베네트 씨가 자행한 은행강도사건의 발생 위치와 날짜
2 0 0 8년 밴쿠버 범죄율 감소 , 하지만…
6 1 2 2 5 3 , 1 5 8 1 9
2 0 0 7년 대비 전체 범죄 감소율
가택침입 절도 감소율
자동차 절도 범죄 감소율
2 0 0 8년 총 자동차 사고 수
2 0 0 8년 교통사고 총 사망자 수
지난 2008년, 밴쿠버에서 발생한 범죄율 이 2007년에 비해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밴쿠버 경 찰서 통계자료는 살인 미수율은 상승한 것 으로 지적하고 있다. 밴쿠버 경찰서장 짐 추 씨는 “폭력사건 은 우리에게 아직도 중요한 이슈로 남아 있 다. 2007년에 비해 약간의 감소폭만을 기록 했다”고 말했다. 폭력사건은 단지 0.6%의 감소폭을 보 인 반면에 살인 미수율은 2007년에 비해 21%나 급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사 건은 살인, 살인미수, 강간, 폭력 그리고 강 도사건을 모두 포함한다. 마약과 관련된 범 죄는 13.2% 감소했으며 재산범죄는 7.8% 감소했다. 경찰은 미끼차량 프로그램으로 인해 자동차 절도 사건이 25%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절도 사건은 12%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교통위반은 5% 감소한 반면에 자동차사 고는 10.4% 증가했다. “2007년에 총 2,836건 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2008년에는 3,158건의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한 희생자의 수는 25명에서 19명으로 감소했다”고 추 서장은 말했다. 추 서장은 지난 주에 발생한 건널목 교 통사고를 언급하면서 “트럭운전자가 유모차 를 몰던 엄마와 2세 아이들 건널목에서 치 어 2세 여아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엄마는 병 원에서 현재 치료 중에 있지만 상태가 악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서장은 밴쿠버 경찰서는 새로운 교 통안전 캠페인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 고 발표했다. 밴쿠버 경찰서에서 발표한 2008연간 보고서의 추가내용은 http:// vancouver.ca/police/Planning/Reports/ 2008AnnualReport.pdf에서 확인 할 수 있 다. kmercer@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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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로얄뱅크 고위간부 , 아동포르노에 인생파탄
올해 6 9세의 전 로얄뱅크 고위간부였던 잭 크론 씨는 아동포르노 수 천 개의 파일 을 컴퓨터에 저장한 혐의로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BILL KEAY / VANCOUVER SUN
웨스트 밴쿠버에 거주하는 잭 크론 (Jack Crone) 씨는 로얄 뱅크(RBC Dominion Securities)의 전직 고위간부였 다. 그는 지난 금요일, 법정에 출두하여 아동포르노를 소지한 혐의로 4개월의 실 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또한 2년간의 보호감찰을 받아야 하며 전국에 성 범죄자로 낙인 찍히게 됐 다. 이번 사건은 전 웨스트 밴쿠버 경찰 서 서장 카쉬 히드 씨가 사건에 개입하여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노스 밴쿠버 주 법원에 열린 재판에서 판사인 윌리엄 로저스 씨는 크론 씨의 컴 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1,200개의 아동 포 르노 사진과 동영상과 관련하여 일부 동
영상에 나타난 아동들이 짐승과 노예와 같은 성적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 하면서 이는 매우 역겹다고 말했다. 올해 69세의 크론 씨의 변호를 맡은 리차드 펙 씨는 법정에서 “크론 씨는 인 터넷 동영상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 았으며 그것이 아동 성적학대 포르노였 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변호했다. 그러나 법정은 “제대로 된 사람이 어 떻게 아동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포르 노를 소유할 수 있으며 포르노에 출연한 아동들이 범죄의 희생양이 아니라는 의 견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법정은 피고가 유죄를 인정했고 진정으로 죄과를 뉘우
치고 있으며 자진해서 상담치료를 받고 경찰의 조사에 협조했다는 점을 인정했 다. 크론 씨는 로얄 뱅크에서 근무하면 서 받을 수 있었던 연봉 60만 달러의 손 해를 입고 현재 그의 아내가 별거에 들어 갔으며 그의 7명의 자식 중에서 5명이 그 를 외면하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법 정은 크론 씨의 손실이 약 2~3백만 달러 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로저스 판사는 “크론 씨가 그 동안 이 루어왔던 사회적 관계가 이번 범죄로 인 해 이미 무너졌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 에게 9개월의 실형을 주장했으며 변호인 측은 1~3개월로 단축시킬 것을 요구했다. 그의 변호사는 밴쿠버 선과 가진 인터뷰 에서 “판결은 공평했다. 크론 씨도 판결 결과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 크론 씨는 평 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의 범 죄행각이 언급되는 순간에는 자신의 손 으로 얼굴을 덮는 행동을 보였다. 재판이 끝나고 손에 수갑을 찬 채 법정을 빠져나 간 크론 씨는 재판에 참석한 그의 친구들 과 가족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몇 마디의 말을 전하는 모습이었다. 크론 씨는 North Fraser Pretrial Centre에 임시 수감된 후에 메이플 릿지의 Fraser Regional Correctional Centre나 칠리왁의 Ford Mountain Correctional Centre에서 나머지 형량을 채울 예정 이다. rdalton@vancouversun.com
여교사, 남학생과 교실에서 성관계 세인트 토마스 모어 카톨 릭 고교(St. Thomas More Collegiate)에서 근무하던 전직 여교사가 교실에서 학생과 성관 계를 맺은 혐의로 6개월의 실형 을 선고 받았다. 올해 30세의 여교사는 17세의 남학생과 성관계를 했다는 사실 을 인정한 후에 지난 금요일에 법 정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여교 사는 지난 5월 그녀가 저지른 한 건의 성착취 행위에 대한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여교사와 남학생의 관계는 초 기에는 문자 메세지와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다 나중에는 전화 로 성적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결국 어느 금요일, 여교사의 교실 에서 만나 성관계를 맺게 됐다. 한편 재판과정에서 이런 불륜 의 관계를 폭로한 것은 다름이 아
닌 여교사였던 것으로 나타났는 데 여교사는 다른 남학생에게 당 시 11학년 남학생의 정력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 났다. 여교사와 급우가 섹스를 했 다는 놀라운 소식에 학생은 교장 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고 교장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작년 9월 에 발생한 이 사건에 연류된 여교 사는 바로 정직처분을 받았다. 여 교사와 사건에 연루된 학생의 신 원은 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여교사는 작년 12월에 총 4건 의 성착취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 은 8~9개월의 실형을 권유했지만 변호사는 90일을 요청했다. St. Thomas More Collegiate 학교는 사립 카톨릭 학교로서 현 재 8학년에서 12학년 학생 600명 이 등록하고 있다. kmercer@theprovince.com
S t . T h o m a s M o r e C o l l e g i a t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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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팅
Belmont Classic by Morningstar
PROJECT PROFILE 규 모 : 총 1 4 가구로 구성 위 치 : 코퀴틀람 실내면적 : 3 , 4 9 9 s q . f t . ( S e l k i r k ) , 실내면적 : 3 , 6 8 5 s q . f t . ( W i l t s h i r e ) , 실내면적 : b o t h w i t h a n u n f i n i s h e d b a s e m e n t . 전화번호 : 6 0 4 - 4 6 1 - 7 1 1 3 웹사이트 : w w w . m o r n i n g s t a r h o m e s . b c . c a 가 격 : $ 6 8 9 , 9 0 0 ~ 개 발 : M o r n i n g s t a r 시 공 : F o r m w e r k s 입주예정 : 2 0 1 0 봄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표적인 단 독주택 건설업체인 Morningstar는 코 퀴틀람에 총 104가구 규모의 Belmont Classic 주택단지를 세우고 있다. 그 중 에서 총 14가구로 구성된 Selkirk와 Wiltshire가 분양을 시작했다. 비록 Selkirk과 Wiltshire의 공식 모델 하우스 는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이 두 프로젝 트는 모두 Belmont Classic의 다른 집들 과 마찬가지의 고품질을 보장한다고 할 수 있다. 모든 가구에는 화강암 조리대와 순원 목 하드우드 바닥과 같은 고급 마감재들 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두 프로젝트는 모두 3층 구조의 4 베드룸 형태로 되어 있으며 집과는 분리된 별도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Selkirk은 3,499 스퀘어피트의 실내면 적을 갖추고 있으며 Wiltshire는 이보다 다소 큰 3,685 스퀘어피트의 크기를 자랑 하는데 이 공간에는 마감되지 않은 지하 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들 가구 중에 서 일부는 뒷마당이 그린벨트와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독특한 가치를 부여한다고 분양사측은 강조했다. Morningstar의 한 관계자는 특히 주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판매세(HST)가 시 행될 경우 새집값이 3만 달러 정도 오를 것이라고 말하며 그 전에 집 구입을 서 두르려는 구매자들의 문의가 많이 있다 고 덧붙였다. homes@vancouversun.com
밴쿠버 올림픽 ,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부동산 회사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개최가 부동산 시장에 끼 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나타났다. 하 지만 비씨주의 경우에는 2010년에 6퍼센트의 주택판매 증가율이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기 대됐다. 최근 비씨주 일부 지역에서 주택판매가 곱 절이나 급증하는 부동산 호황세를 누리고 있는 데 이는 곧 개최할 올림픽으로 인한 파급효과
보다는 이미 바닥을 친 주택가격과 낮은 이자 율이 구매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것으로 콜드웰 뱅커(Coldwell Banker)의 대표인 존 게다 부동 산 중개인은 말했다. 게다 씨는 “올림픽으로 인한 큰 파동을 기 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하며 “올림픽으로 인해 비씨주가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전세계에 우리 도시가 청결하고, 안전하고, 친절하며 또한 산 과 바다에 가까운 곳에 인구가 밀집되지 않
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달할 수는 있을 것이 다”고 말했다. “비씨주가 올림픽을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성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 기록된 부동산 신장은 20대들 의 생애 첫 주택구입 증가와 더불어 지난 부 동산 호황기에 구입을 미루어 왔던 35세에서 45세 사이의 구매층들이 움직인 것이기 때문
이다”고 말했다. 캐나다 내륙 지역, 미국, 아시 아 그리고 유럽에서의 많은 투자가들이 비씨주 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자금이 유입되 고 있는 상태이다”고 게다 씨는 말했다. “우리는 특히 중국으로부터 밀려드는 엄청난 문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중국 고객을 위한 새로운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이다”고 그는 말 했다. 게다 씨는 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들이 부 동산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하며 “현재 부동산 시장이 장미빛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작금의 시장 흐름은 꽤 만족할 만한 정 도이다”고 언급했다. slazaruk@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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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Sep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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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 일년전 수준으로 다시 회복 광역밴쿠버 부동산 협회와 프레이저 밸리 부 동산 협회에서 지난 2일에 발표한 보고서에 의 하면 8월의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했으며 이 로 인해 집값이 거의 1년 전 수준에 도달한 것 으로 나타났다. 시장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부동산 시장 회복 의 힘에 놀라고 있으며 이는 구매자들이 기록적 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거래는 7월에 신기록을 작성한 후, 8월에 도 지속적인 호조를 보였다. 이제 관심은 부동산 시장이 현재의 페이스를 지속할 수 있느냐 하는 것에 모아지고 있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시장 분석가인 로빈 아마디쉬씨는 “현재의 상황 이 부동산 시장의 완전한 회복이라고 선언하기에 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말하며 현재의 부동 산 시장 활황이 낮은 모기지를 적극적으로 활용 한 구매자들의 일시적인 돌진 때문인지 여부와 부동산 호황이 올해 연말까지도 지속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마다쉬 씨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평균 부동산 가격이 올해 3월 이후로 지속적으 로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최절정기와 비교할 때, 3퍼센트 이내의 수준까지 오른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은 한때 최고조에 올랐을 때보 다 15퍼센트 가량 떨어졌었다고 말하며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그것과 비교하면 매우 크게 회복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5년 고정 방식 모기 지의 금리가 3.66 퍼센트까지 낮아질 정도로 역 사상 최저수준으로 내려간 금리가 가장 큰 역할 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역밴쿠버 주택가 동향 2 0 0 9년 단독주택 평균 거래가
몬트리올 은행의 밴쿠버 지사 모기지를 담당 하고 있는 캐롤린 히니씨는 “부동산 시장의 호황 을 이끄는 가장 큰 원인은 단연 금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고객 중에는 저금리를 이 용해 미리 승인을 받은 뒤에 사전 승인이 끝나 기 전인 90일 이내에 집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 다고 덧붙였다. RBC 파이낸셜 그룹의 비씨주 담당 모기지 매 니저인 케빈 러츠 씨는 경제불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이 지역에서는 8월 한달 동안에 총 3,441가구의 주 택이 거래가 되었는데 이는 1,568가구가 판매됐 던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퍼센트나 거래 량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이 지역의 단독주택 표 준가격은 8월을 기준으로 732,656달러에 도달했 는데 이는 지난해의 표준가격에 비해 불과 0.7퍼 센트가 낮은 수준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는 오히려 지난 해에 비해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를 들어 밴쿠 버 웨스트 지역의 경우, 8월에 기록한 140만 달 러의 평균가격은 1년 전에 비해 3퍼센트가 오른 것이다. 또한 밴쿠버 이스트 지역의 평균 가격 인 685,746달러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퍼센트가 상승했다. 뉴웨스트민스터와 핏 메도우, 그리고 선샤인 코스트 역시 단독주택 가격이 일년 전에 비해 오 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밴쿠버 부동산 협회의 제이크 몰다운 회장은 “올해 1월만 해도 부동산 가격이 이토록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집값과 모기지 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인 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이 신속하게 부동 산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이는 연쇄효과를 일 으켜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의 상향을 이끌었다 고 덧붙였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경우, 8월 한달 동안에 1,786가구가 거래됐는데 이는 8월 기록으로는 사 상 두 번째로 높은 것이며 지난 해 같은 기간의 910가구에 비해 96퍼센트나 판매가 증가한 것이 다. 프레이저 밸리에서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총 5,857가구의 집이 거래됐는데 이는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높은 거래량이지만 2005년도의 6,866가구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483,839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에 3.8퍼센트가 오른 것이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최절정에 도달했던 지난 해 8월의 501,317달러 에 비해서는 3.5퍼센트가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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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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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주 부동산 , 바닥치고 강한 회복세로 비씨주 부동산협회(B.C. Real Estate Association)는 부동산시장의 불황이 마침내 막을 내리고 있는 것으 로 기대된다고 발 표했다. 협회는 2009년 가을의 비씨주 부동산 판매가 2008년 과 비교할 때,
월등히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 놓았다. 지난 3분기 동안의 비씨주 부동산시장의 흐름과 자료를 바탕으로, 협회는 작년과 비 교하여 올해에 15퍼센트의 성장을 예견하고 있다. 비씨주에서는 2008년에 총 68,923채 의 주택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7년과 비교할 때, 33퍼센트의 감소폭인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2009년 후반까지 총 79,400채, 2008년과 비교할 때 15퍼센트의 증가 그 리고 2010년에는 평균치를 넘어서는 총 84,200채, 2009년과 비교할 때 6퍼센트의 판매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년 간의 비씨주 평균 주택 판매수는 82,800채 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2010년에 부동산 거래가 더 활발 해 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지난 12개월간 나타난 비씨주 부동산시장의 극심한 변덕은 이제 막을 내리고 2010년까지 점차 안정화 를 되찾아갈 것이다”고 비씨주 부동산협회 의 수석 경제학자 카메론 무어 씨는 말했다. 특히 2010년, 광역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 장이 4퍼센트, 프레이저 밸리는 5퍼센트 그 리고 빅토리아는 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두 자리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 로 기대되는 지역도 발표됐는데 선샤인 코 스트의 경우, 15퍼센트, 오카나간 메인라인 (Okanagan Mainline)은 12퍼센트, 노선 라 이트스(Northern Lights)는 12퍼센트 그리 고 쿠트네이(Kootenay)는 11퍼센트의 성장 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씨주에서는 2008년 기간 동안에 전 지
역에 걸쳐 부동산 판매가 하락하는 현상 이 고루 발생했는데 일부 지역의 경우에 는 39퍼센트의 급격한 하락률을 기록한 곳 도 있었다. 하지만 2009년에 접어들면서 세 곳을 제외한 비씨주 전역의 부동산 판매는 2008년에 비교하여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 으며 2010년에는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부동산 거래액 규모와 관련하여 2009년 에는 총 358억 달러 그리고 2010년에는 총 38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협회는 또한 신규주택 건설착공과 관련 하여 2009년은 암울한 한 해였다고 말하며 2009년 신규주택 건설 착공건수는 2008년 과 비교하여 57퍼센트의 감소를 나타낸 바 있다고 발표했다. 결국 2009년에 총 14,800개의 신규주택 이 건설됐는데 이는 지난 2000년 이후로 가 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2010년에 신규주택 건설시장도 다시 회복되면서 약 18,500채의 신규주택 이 건설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경제 학자 무어 씨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다소 불규칙적인 현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에 따라 시장회복은 다른 모 습을 보일 수 있다. 밴쿠버와 빅토리아 지역 은 이미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비씨주 내륙 지방은 공급과 수요를 맞추기 위한 완만한 상태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 2009년 봄과 여름에 나타난 부동산시장의 회복이 암울한 비씨주의 경제 에 한줄기 빛과 같다고 언급했다. Staff Reporter /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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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경 제
신용도와 주택 몰게지 융자 - 3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내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 빌려서 얼마나 잘 갚느냐가 중요
카드에 대해 각각 2천불의 잔고를 유지 하는 것보다는 신용점수를 계산함에 있
이미 사용하고 있는 융자나 신용카드
새로운 신용카드나 융자를 신청하는 경우엔
어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개인이 신용카드나 융자를 신청하 게 되면, 이것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 갚을 수 있는 융자에 대해서는 갚
Equifax 신용조사 회사의 파일에 기록
지불하고 있는 기록이 신용점수를 결
아버리는 것이 최선이다. 여기저기 금융
이 남게된다. 짧은 시간내에 여러 개의
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실질
기관을 통해 새로운 융자를 얻어서 돌
신용카드를 신청하거나 자동차회사, 가
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부분에 주의하
려서 갚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구회사 등에 여기저기 신용계좌를 신청
에 대해 연체없이 이자나 대금을 제때
여야 한다.
-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는 신용카드
하게 되면 이것은 본인의 신용점수에 반드시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 청구서를 제 때 지불하는 것
가 있다면, 이 카드를 빨리 없애야 할
- 만약에 대금 지불에 있어서 연체가
이유는 없다. 왜냐하면 사용 잔고가 없
- 동일한 종류의 신용카드를 여러 금
있었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요구
는 신용카드를 취소해 버리는 것이 본
융기관에 동시 다발적으로 신청하는 것
되는 최소 금액을 지불한다.
인의 신용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지
은 신용점수를 낮추게 되는 아주 안좋
는 않기 때문이다.
은 방법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타 융자 금액도 고려된다
- 새로운 융자는 꼭 필요한 경우 몇
신용을 쌓아온 기간도 중요
년에 걸쳐서 단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 다. 짧은 기간내에 여러 개의 신용카드
그 다음으로 중요하게 보는 것은 현
신용 기록을 쌓아온 기간이 길다는
신청을 하게되면 신용조사 회사 입장에
재 사용 중인 융자의 금액 수준인데, 결
것은 결국 신용리스크가 적다는 것을
서는 해당인이 현재 금융상태에 문제가
국 본인의 능력 범위를 넘어서는 융자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
있는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금이나 이자는 채무불이행을 촉발할 수
는 은행의 입장에서는 융자를 결정할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때 좀 더 자신있게 결정을 하게 된다.
- 현재 사용 중인 신용카드에 대해 낮은 이월잔고를 유지하자.
- 짧은 기간내에 여러 신용카드나 융자 를 신청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못된다.
- 과거에 채무불이행 등으로 신용에 문제가 있었던 개인의 경우, 시간을 가 지고 꾸준히 그리고 서서히 신용기록을 쌓아갈 필요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예를 들어보자면,
- 혹시 사용하고 있던 신용카드를 꼭
한 개인이 신용카드를 사용함에 있서
취소하여야 할 이유가 있다면, 신용기
신용 한도가 5천불인 하나의 신용카드
록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오래된 신용
하나 부동산
에 대해 4천불의 잔고를 유지하고 있는
카드를 유지하고 사용한 년수가 짧은
( 6 0 4 - 5 3 7 - 6 5 0 6 )
것은, 신용 한도가 1만불인 두개의 신용
순서로 폐쇄하는 것이 좋다.
이창호 공인중개사
j a m e s 5 7 0 6 @ d a u m . n e t
CANADA EXPRESS NEWSPAPER
캐나다 경제 1 1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 캐나다 경제가 11개월 만에 첫 성 음질 친 주요 요인은 예상대로 수출 장을 기록하면서 경기침체가 막바지 과 투자 부문의 약세 때문”이라면서 에 이르렀다는 또 하나의 신호를 보 “이 같은 결과는 중앙은행의 낙관적인 전망에 한 방 먹이면서 기대치와 거 내고 있다. 연방통계청은 지난 6월의 캐나다 의 일치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달 캐나다 경제 경제가 0.1 퍼센트 플러스 성장을 기 록했다고 지난 31일에 발표했다. 이 가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선언 는 작년 7월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 하고, 3분기에는 1.3 퍼센트, 4분기에 는 3 퍼센트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낙 으로 기록한 플러스 성장이다. 그러나 2분기의 마이너스 성장폭 관적인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기록인 0.25 은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을 웃도는 3.4 퍼센트를 기록하면서 3분기 연 퍼센트까지 인하한 중앙은행은 올해 캐나다 경제가 전체적으로 2.3 퍼센 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1분기의 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에 내 6.1 퍼센트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년에는 3퍼센트 플러스 성장이 예상 2분기에는 그 폭이 3 퍼센트 수준이 된다고 당초의 예측을 수정 발표한 바 있다.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당초 예상치는 3 퍼센트 마이너스 그러나 최근 몇 주 사이에는 소매 업종 매출이 늘고 집 값이 회복세로 성장과 2.5 퍼센트 성장이었다. 그러 돌아서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하 나 실업자 수는 당분간 계속 늘어 는 등 곳곳에서 경제가 반환점을 돌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가 정점 을 기록했던 지난 해 10월 이후, 지 았다는 신호를 쏘아 올리고 있다. 통계청은 “2분기 중에는 주택시장 난 7월까지 일자리를 잃은 사람은 모 에서 기존주택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두 40만 명이 넘는다. 경제학자들은 8월 중 신규 실업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는 등 소비자들 의 소비가 늘고 있다”며 “상품과 용 자 수는 7월의 44,500명 보다는 크 역 수출, 기계와 설비투자가 감소했 게 줄어든 2만명 선이 될 것으로 전 지만 그 폭이 지난 1분기에 비해서 망하고 있다. 통계청은 오는 9월 4일 에 8월 중 고용에 관한 통계자료를 는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TD 증권의 샤메인 부스카스 선임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전략가는 “2분기 중 경제가 뒷걸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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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경 제
웨스트젯 확장 , 불황에 발목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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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칼럼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홈페이지에서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웨스트젯 항공사가 보잉사와의 항공기 인수 스 케줄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부터 추진하 기로 했던 대대적인 확장계획의 속도를 낮출 수 있게 됐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웨스트젯은 올 연말까지 자사 소속의 항공기를 5대 늘려 총 86기로 확장 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도 2010년에는 737 항공 기를 당초 예정된 도입대수에서 3대를 줄일 것이 라고 덧붙였다. 웨스트젯은 또한 경제불황으로 인 해 항공여행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대대적인 확장계획을 당초 예상보다 3년을 늘린 2016년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웨스트젯의 숀 더피 최고경영자는 이번 달 초 에 파이낸셜 포스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의 항공기 이용객수의 급격한 감소를 감안할 때, 2011년 이전에는 항공업계의 완전한 회복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자사는 보잉사로부터 들여 오기로 한 새로운 항공기의 인수날짜를 늦추기 위 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웨스트젯은 당초에는 앞으로 4년 동안에 항공 기 수를 121기로 늘릴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이 중 에서 대략 20기의 신형 737 여객기를 2012년에서 2013년 사이에 인수받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웨스트젯은 보잉사와의 협상을 통해 보 유 항공기 대수를 2016년까지 112~135기 사이가 되도록 결정했으며 정확한 수치는 이 기간 동안에 기존의 리스계약이 얼마나 갱신되는가에 따라 정 해지게 된다. 웨스트젯이 보유한 항공기 중에서 2013년에 서 2016년 사이에 리스가 끝나는 여객기의 수는 23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젯은 또한 항공 기 가격이 내린 현 시점을 이용해서 14기의 새 항 공기를 주문했다고 밝히며 이 신규 항공기들로 인해 내년까지 웨스트젯이 보유한 여객기는 총
상업대출의 종류와 계약구조 지난 칼럼에서 비지니스 파이낸싱의 심사요
이란 팔 물건(혹은 서비스)을 생산하기 위한 자
소에 대하여 언급했습니다. 이번 칼럼에는 상업
금과 제품을 판 후에 돈이 들어오기까지의 단기
대출의 종류에 관한 정보를 소개해 드릴까 합
적인 캐쉬플로우 사이클을 메우기에 필요한 자
니다.
본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의 한 방법입니다.
대출은 크게 나누어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단기간 자금조달을 위한 크레딧라인(Operating
장기 대출 ( T e r m C r e d i t F a c i l i t y )
Credit Facility)과 몇 년 상환기간의 장기대출 (Term Credit Facility)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단기적인 운영자금이 아닌 시설확장, 장비구
상환기간은 자금의 용도에 따라 좌우되는데, 한
입 등 유형자산의 마련에 요구되는 자본이라든
가지 염두에 둘 것은 자산의 수명(life)과 부채
지 타업체의 인수 등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경
의 상환기간이 일치되지 않는 경우에는 사업체
우에는 장기적인 대출이 적합하다. 수취계정, 재
의 캐쉬플로우에 지장을 줄 수가 있습니다.
고 등의 유동자산의 경우와는 달리 새로 구입한 유형자산의 수명은 수 년에 달하고 이런 자산
크레딧라인 ( O p e r a t i n g C r e d i t F a c i l i t y )
에 투자한 자금을 뺄려면 여러 회계연도에 걸 친 수익 사이클을 반복해야 함으로 자산과 부
웨스트젯의 대표 숀 더피 씨는 지난 8월 초에 항 공기 인수를 늦추는 협상을 추진했다 .
91기로 늘어나게 된다고 덧붙였는데 이는 당초 예 정된 94기에 비해 3기가 모자라는 수치이다. CIBC 월드 마켓의 시장 분석가인 크리스 머레 이 씨는 “보다 완만해진 항공기 인수 일정은 긍정 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이로 인해 웨스트 젯의 항공기 인수 전 지불금액에 대한 부담이 줄 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Research Capital Corp의 자크 카바피 안 씨는 웨스트젯의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상황이 신규확장을 수용할만큼 좋지 못하다는 사실을 암 시한 것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아 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SCOTT DEVEAU FINANCIAL POST
크레딧라인의 용도는 사업체의 운영에 필요
채의 적합한 타이밍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 정기적인 자금조달입니다. 예를 들어 제조업
장기적인 상환기간의 융자 선택이 현명한 자금
체가 상품을 만들기 위하여 필요한 재고를 구입
조달 방법이다.
한다든지, 완성된 물건을 팔고 수금이 들어오기
장기 대출 담보물이라면 사업체에 포함된 건
까지 회사의 운영자금이 필요할 때, 크레딧라인
물, 기계, 장비, 자동차 등의 유형자산이 일반적
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일단
으로 요구되는데 대출신청 과정에서 건물이나
크레딧 한도액수가 설정되면 한도내에서 빌려
장비의 감정이 필요할 수도 있고 대부분의 경
쓴 후에 수취계정이 현금으로 전환되어 돈이 들
우, 융자액수는 감정가격의 75%를 초과하지 않
어오면 언제든지 갚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
는다. 자산의 담보가치가 융자 신청액수에 비하
로 허락되는 대출액수는 담보물로 정해진 자산
여 미흡하지만 사업체의 장래성이 밝다고 판단
(예를 들어서 수취계정과 재고)의 일정한 비율
되어 대출의사가 있을 경우에 오너/주주의 개
로 한정됩니다. (예: 수취계정 액수 (Accounts
인보증을 통하여 개인재산을 담보로 요구하기
Receivable)의 75%까지와 재고(inventory)의
도 한다. 개인보증은 장기대출 뿐만아니라 크
50% 합계액수). 간단하게 말해서, 크레딧라인
레딧라인의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
강 한 모기지 6 0 4 - 2 3 0 - 1 8 1 9 ( A d v a n c e d D e s i g n M o r t g a g e s I n 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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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CANADA EXPRESS NEWSPAPER
경 제
CANWEST에서 캐나다뉴스를 제공합니다 캐나다 익스프레스는 캐나다 최대언론사와의 기사공급 독점계약으로 여러분에게 합법적인 기사를 제공합니다 Gerry Nott
THE PROVINCE VANCOUVER SUN NATIONAL POST TIMES COLONIST(Victoria) CALGARY HERALD EDMONTON JOURNAL THE STAR PHOENIX(Saskatoon) THE LEADER-POST(Regina) WINSOR STAR(Ontario) OTTAWA CITIZEN THE GAZETTE(Montreal)
Editor in Chief
THE PROVINCE VANCOUVER SUN
NATIONAL POST TIMES COLONIST(Victoria) CALGARY HERALD EDMONTON JOURNAL
THE STAR PHOENIX (Saskatoon) THE LEADER-POST (Regina) WINSOR STAR (Ontario) OTTAWA CITIZEN THE GAZETTE (Montreal)
Gerry Nott
(Editor in Ch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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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로 근로자 근무조건 악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노동절 연휴가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은 후퇴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첫 번째 월요일인 노동절은 3-8 직장생활이라는 노동 운동과 연 계되어 있다. 3-8은 하루를 8시간씩 셋으로 나누어서 8시간 근무, 8시간 오락, 그리고 8시간 휴식으로 배정하 는 것이다. 에베레스트 대학의 의뢰 를 받아 Harris/Decima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78퍼센 트가 본인과 가족, 그리고 친구와 보 다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답자 의 34퍼센트는 직장생활이 자신의 삶을 지배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 나 직장인들의 이상이 현실과 괴리가
The Province (Vancouver) The Gazette (Montreal) The Leader-Post (Regina) Calgary Herald Vancouver Sun Ottawa Citizen The StarPhoenix (Saskatoon) Times-Colonist (Victoria) National Post Windsor Edmonton 이라고 응답했으며 수지를Star 맞추기 위 환경을 제공해줄 경우 Journal 개인들의 직무능 성이 상승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31퍼센 트는 최근의 경제불황으로 인해 이전 에 비해 동일하거나 적은 급여를 받 으면서도 더 오랜 시간 동안 일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관에서 조사한 바 에 의하면 직장이 자신의 삶을 지배 한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12퍼센 트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나 최근 의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직장인 들이 겪는 고초가 커지고 있다는 사 실을 알 수 있다. 온타리오에 위치한 직업 훈련 학교인 에베레스트 대학의 돈 티버트 이사는 “여론조사 결과, 힘 든 경제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큰 압 력을 받으며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 면 응답자의 25퍼센트는 노동절 연 휴 기간 동안에 직장에 불려나갈 것
해 하나 이상의 직장을 갖고 있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도 25퍼센트로 나 타났다. 토론토에 위치한 고용자 전문 컨 설턴트 기관인 WorkLife Harmony Enterprises의 노라 스핑스 회장은 경제위기는 항상 사람들의 직장생활 과 개인생활 사이의 균형에 영향을 끼쳐왔다고 말했다. 그는 해고당한 사람들은 직장과 관 련된 자신의 삶의 형태를 재고하려는 경향이 있는 반면 계속 일을 하는 근 로자들은 해고된 직장동료의 일까지 떠맡아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는 캐나다를 비롯한 서방선진국가들 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거나 일 을 줄이고 있음에 따라 노동력 부족 현상을 맞고 있기 때문에 근로자들은 앞으로 일과 직장과의 균형에 있어서 유리한 쪽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스핑스 씨는 또한 고용주들은 직 원채용과 현재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위해 직원들의 개인적인 필요사항들 을 마음에 두고 있을 정도로 현명하 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조사에 의하 면 건강하고 즐겁고 균형 잡힌 근무 를 하는 직원들이 스트레스와 과로, 야근에 시달리는 직원들보다 생산적 이고 창의적일 뿐 아니라 업무능력 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 며 “만일 고용주들이 긍정적인 근무
력은 향상되고 생산성도 증가하게 된다. 이럴 경우 전체 조직의 생산성과 업무능 력도 함께 뛰어오르게 된다. 이러한 현상 이 발생할 경우, 만일 사기업이라면 수익 성이 높아지게 되고 공기업이라면 효율
에베레스트 대학의 여론조사는 7월 16일에서 25일 사이에 1,096명의 캐나다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95퍼 센트의 신뢰도에 오차율은 3퍼센트이다. BY DEREK ABMA / FINANCIAL POST
관광업계 , 통합세시행 늦춰달라 호소 비씨주 관광업계가 내년 7월로 예정된 통합판매세(HST) 도입시기 를 연기해 달라고 주 정부에 요청하 고 나섰다. 랜디 라이트 빅토리아관광국 이사 회 의장은 “HST가 시행되면 관광 요 금에 7%의 세금이 추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업계는 이러한 타격 에 적응하기까지 준비기간이 필요하 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는 정 부가 예정한 대로 내년 7월 HST가 시 행되면 현재 PST면제대상인 관광업 계가 치유불능의 절름발이 신세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관광협회평의회의 짐 스토리 의장
은 “업계는 새로운 HST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와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부 측에 업계의 우려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HST는 결국 시행된다”며 “지 금 우리가 당면한 과제는 HST 시행 이후에 우리가 어떻게 되고 어디로 갈 것인가를 연구하는 일이다”고 강조했 다. 그는 이어 “기차는 이미 출발하고 있는데 우리가 거기에 계속 돌만 던 지고 있을 것인지, 기차에 함께 올라 타 잘 달리도록 도울 것인지 이제 선 택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지금 시점 에서 우리가 할 일은 기차가 잘 달리 도록 돕는 일”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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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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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년만의 선거혁명… 新일본 열다 총선 민주당 3 0 1석 확보 압승… 자민당 독주체제 막 내려
승리의 투톱 일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왼쪽 ) 현 대표와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가 3 0일 밤 도쿄 당 중앙선거사무소에 서 당선이 확정된 후보의 이름에 장미꽃을 달고 있다 . 두 사람은 막전막후에서 민주당의 대승을 이끄는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 .
하토야마 1 5일 총리 취임 아소 패배 선언 총재직 사의 │도쿄 박홍기특파원│지난달 30일 새로운 일본이 열렸다. 이날 실시된 중의원선거(총선거)에서 제 1야당인 민주당은 54년간 장기 집 권해온 자민당에 완벽하게 압승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역사적인 정권 교체를 달성,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체 제를 출범시키게 됐다. 반면 자민당의 ‘1955년 체제’는 막을 내렸다. 선거구별 개표 집계에 따르면 8월 31일 0시20분 현재, 총의석 480석 가 운데 민주당은 301석을 획득, 단독 과 반수 241석을 훨씬 넘어섰다. 자민당은 112석, 공명당은 20석에 그쳤다. 또 공 산당 8석, 모두의 당과 사민당이 각각 5석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민 주당은 절대안정의석을 얻어 중의원의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독점할 전망이다. 투표율은 69%를 넘어 지난 2005년 총 선거의 67.5%보다 높았다. 차기 총리에 오를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는 이날 밤 선거결과와 관 련, “국민의 뜻이 마침내 결실을 보아 정권교체를 이루게 됐다.”며 국민의 성 원에 감사했다. 정권교체를 선택하는 총선거에는 모 두 1374명이 출마했다. 소선거구제로 300명,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눈 비 례대표제로 180명 등 모두 480명을 뽑 았다. 지난 20 05년 총선거에서 자민당 은 296석, 민주당은 113석을 얻었다. 창당 이래 최대 참패를 당한 자민당 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아소 다로 총리 는 “자민당에 대한 불만을 씻어내지 못 했다.”면서 패배를 선언한 뒤 사퇴의 뜻 을 밝혔다. 호소다 히로유키 간사장을 비롯, 당료들도 책임을 지고 당직을 내
놓기로 했다. 가이후 도시키 전 총리 를 포함, 자민당 최대 파벌의 수장인 마치무라 노부타카 전 관방장관, 나카
가와 쇼이치 전 재무상 등 정치 원로 및 중진들도 줄줄이 낙마했다. 연립정 권의 한축이었던 공명당의 오오타 아 키히로 대표도 낙선했다. 하토야마 대표는 지난달 31일 곧 바로 ‘정권인수팀’을 구성, 정권 인수 작업에 공식 돌입하기로 했다. 하토야 마 대표는 15일쯤 열리는 특별국회에 서 차기 총리로 선출된다. 정권이행팀 은 하토야마 대표가 발표한 관방장관, 국가전략국 담당상, 재무상, 외무상 등 주요 각료 내정자와 간사장 등 당 중 역들로 구성된다. 특히 하토야마 대표는 야스쿠니신 사 참배에 반대하는 등 한국의 중요성 을 강조, 한·일관계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 에서는 ‘긴밀하고 대등한 외교’를 천명, 미·일 관계의 조정이 주목되고 있다.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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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선택 요령 뉴 컨셉모터스는 친절한 자동차상담 및 최저가격을 약속드립니다
신중하게 정해야 할 중요한 옵션들
시 생각해 보세요. 가죽시트는 운전자의 자세를 쉽사리 흐트러뜨립니다. 물론, 조용히 운전하고
1 . 배기량과 엔진출력 : 이것은 어떤 형태의
싶은 사람과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청결유지와
엔진을 선택하는가와 관계되는 일입니다. 배기량
청소가 편하다는 점 때문에라도 생각해 볼 만합
이 많다는 것은 시동을 켜는 순간 아무 일도 하지
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에 차를 살 때 가죽시트
않고 소모되는 연료가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를 선택하는 것이 구입 후 인조가죽시트를 씌우
그렇다고 배기량을 무조건 적게 할 수는 없습니
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다. 소형차(코롤라나 시빅 종류)는 1600~1800cc 정도가 되어야 좋다고 하며 중형급(소나타나 4기
4 . 후방센서와 후방카메라 : SUV나 밴같은
통 캠리나 어코드)은 2500cc정도 그리고 대형급
차는 뒤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우 요긴하
(렉서스LS나 제네시스)은 3500cc정도가 되어야
게 사용됩니다. “까짓, 나중에 달아 버리지 뭐.”
가속할 때 답답함이 없습니다.
했다간 나중에 불필요한 배선, 절단 작업을 해 야 합니다. 새 차에 아깝게 그런 흠집을 내다니
2 . 알루미늄 휠 : 알루미늄 휠은 주철 휠에
요? 공장에서 나온 것과 나중에 단것의 성능 차
비해 가볍고 특성이 뛰어나다는 미사여구가 따
는 미미하지만 조립의 완성도를 생각하면 아무
라다닙니다. 폼이 난다니까 한번 달아볼까? 하는
래도 전자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은 누구나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루 미늄 휠은 사실 100% 알루미늄으로 된 것이 아
5 . 네비게이션 :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니라 여러 가지 금속으로 되어 있읍니다. 그래서
길을 잘 아는 분들께는 불필요하지만 이곳 밴쿠
합금 휠이라고도 하죠. 이것은 가벼운 금속이 들
버에 새로 온 분들이라면 아주 편리하게 쓸 수
어가 바퀴의 무게를 줄임으로써 차가 잘 달리고
있습니다. 공장에서 나온 것과 Portable의 차이
잘 설 수 있게 배려한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좋
는 공장에서 나온 것은 차 디자인에 맞게 되어
은 점만 있을까요? 대답은 좀 부정적입니다. 값
있어 시야를 가리지 않고 속도도 빠르나 단점은
싼 휠로 인식되고 있는 주철 휠은 사고시 휘어지
자주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듭니
지만 깨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휘청거리면서도
다. Portable은 작은 비용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
방향을 틀 수 있습니다. 그런데 품질이 낮은 싸
고 업데이트가 대부분 기간을 정해 무료로 되거
구려 합금 휠은 사고현장에서 깨져 버리는 매우
나 평생 무료인 경우가 많은데 단점은 시야를 가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리며 특히 밴쿠버 지역은 차량 절도가 많음으로 항상 주차시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3 . 가죽시트 : 달리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N E W C O N C E P T M O T O R S (앤디 송 기고 ) 문의전화 : 7 7 8 - 3 5 5 - 8 9 4 9
미키마우스 , 스파이더맨
‘한지붕 한솥밥’ 디즈니 , 마블 4 0억弗 인수 ‘미키마우스와 스파이더맨이 동거에 들어간 다.’ 세계 최대 미디어기업인 월트디즈니사가 스 파이더맨, 엑스맨 등 캐릭터 5000개를 보유한 마블엔터테인먼트를 현금과 주식 40억달러(약 5조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31일(현지시간) 발 표했다. ‘슈퍼히어로의 전당’인 마블엔터테인먼트를 품으면서 디즈니는 10~20대 남성들을 끌어들 일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인수가가 마블의 올해 예상수익보다 37배나 많은 거액이지만 새 관객 시장을 창출하려는 디즈니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회장은 “마블을 디즈니 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서 장기적 성장과 가 치창출에 중요한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 혔다. 아이거는 디즈니의 전통 캐릭터 시대는 이미 갔다고 보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디즈니 스스로 창조한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는 것에 위 기감을 느껴 왔다. 이 때문에 2006년에도 ‘인크 레더블’, ‘업’의 제작사인 픽사를 74억달러에 매 입한 아이거 회장은 이제 미디어 업계의 막강
한 협상가로 자리 잡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전했다. 그간 디즈니의 상품은 ‘한나몬타나’나 보이밴 드 조나스 브러더스 등 소녀 취향에 몰려 있었 다. 이 때문에 디즈니는 소년들에게 다가설 방 법을 고심해 왔다. 당장 내년에 개봉하는 ‘아이 언맨’ 속편과 2011년 극장에 내걸 ‘스파이더맨 4’가 시름을 덜어줄지 주목된다. 영화나 TV 프 로그램뿐 아니라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에도 슈 퍼히어로들이 출현하게 됐다. 계열사인 ABC나 지역 케이블방송사의 마케팅에도 이들을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마블의 최고경영자(CEO) 이 케 펄무터는 “디즈니는 완벽한 집”이라고 밝혔 다. 그러나 위험은 존재한다. 디즈니가 마블의 다루기 힘든 슈퍼히어로들 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을지가 우선 문제다. 일 부 팬들은 디즈니가 과도한 편집으로 캐릭터를 망가뜨릴 수 있다며 항의하고 있다. 인기 캐릭 터 뒤에 있는 수많은 이름 없는 캐릭터들을 어 떻게 ‘스타’로 만들지도 과제다. ‘스파이더맨’의 원작자이자 마블의 명예회장인 스탠 리는 “‘디 즈니화’되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다.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라.”고 옹호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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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규모 7 . 4 강진… 2 8 0여명 사상 자바섬 인근… 최소 5 7명 사망 , 사상자 늘듯 가옥 2만여채 이상 붕괴… 정부 의료팀 급파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가룻 마을 주민들이 2일 오후 지진으로 붕괴된 주택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2일 오후 2시 55분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57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하는 등 280여명의 사 상자가 발생 하고, 주택과 학교 등 2만 4800여채의 건물이 붕괴 됐다고 AP통 신 등 외신들 이 보도했다. 미 지질조 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곳의 해저 63㎞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지질 당국은 강진 발생 후 진앙 인 근 해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지진 발생 45분여 만에 경보를 해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3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 조사가 이 뤄지면 사상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25명이 실종되고 200명 이상이 부상 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진앙에서 가까운 자바섬 서부의 따식말라야 지역 등에서는 100여채 이상의 가옥과 이슬람교 사원 1곳이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현지 일간 콤파스 인터넷판은 자카르타 지역에서 는 지진 발생 후 10분 이상 전화선이 불통됐다가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따식말라야 지역에 의료팀을 급파하는 등 지진 피해 수습에 나서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라 불 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美 제조업·주택시장‘기지개’
미국 경기침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은 미 국 뉴욕증시 객장 모습 .
미국의 제조업이 19개월 만에 확장세로 돌아서고 주택시장 회복 세도 이어지면서 미국 경기가 침체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온 것 아 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 공급자관리협회(ISM)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8월 제조업 지 수는 52.9를 기록해 전달의 48.9보다 높아졌다.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넘은 것은 지난해 1월 50.8 이후 19개월 만에 처음이다. 제 조업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가 위축세임을, 웃돌 면 확장세임을 나타낸다. 섬유와 제지, 컴퓨터·전자제품, 화학, 가전 등 11개 산업 관련 기 업들이 8월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은 재고가 빠른 속도로 줄 어들면서 공장가동을 늘리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8월 신규주문 지 수가 64.9를 기록, 200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ISM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휴더는 “제조업 경기 회복 의 초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서서히 회복세가 이 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웰스파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존 실바도 “제조업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라고 반겼다. 제조업 경기의 회복 소식과 함께 부동산 경기도 회복세가 이어 지고 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7월 중 매매계약 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된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한 달 전 보다 3.2포인트 상승한 97.6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2년여 만에 최 고치다. 이 같은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고용사정은 좀처 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아직 대부분의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고 있다. 경기회복이 실제 고용 증가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걸린 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실업자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미 경제 전문가들은 4일 노동부가 발표할 예정인 8월 고용지표에서 실업률 이 7월의 9.4%에서 9.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자리가 불안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세금환급금이 지급됐지만 소비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경기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더라 도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kmkim@seoul.co.kr 우세하다. 캐나다 현지 뉴스 전문지 CANADA EXPRESS는 CANWEST NEWS SERVICE와 한글판 독점 계약으로 출판됩니다. 본사 및 CANWEST사의 저작물을 허가없이 사용, 복사, 전재, 출판 등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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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도·문자해독>
한국 교육복지 O E C D 2위 美 2 5·日 1 1위… 핀란드 1위
률 등 항목의 순위를 합산해 점수가 매겨졌다. 1 0대 출산율 日과 함께 최저 한국의 높은 교육열, 의무교육 정착 등의 요인과 함께 미국 등 서구 선진 국의 경우 저소득 이민가정 청소년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점 등이 복합 작 용해 한국의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10대 출산 등이 포 함되는 ‘청소년 위험행동’ 발생비율 부 문도 낮아 스웨덴에 이어 밑에서 2위 를 차지했다. 일본이 한국과 같은 수준이었고 노 르웨이와 스위스가 그 뒤를 따랐다. 미국은 15위였다. 한국의 경우 청소년 음주 등 일부 자료가 빠져 순위의 신 한국의 고등학교 이하 교육복지 수 뢰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으 준이 ‘선진국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 나, 마약 등에 물들어 있는 서방 국가 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2위 청소년들과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바 를 기록했다. 10대 출산은 최저치를 른생활 청소년’이 많은 것으로 평가해 보였다. 도 좋다는 의견도 많다. OECD는 2일 홈페이지에 올린 ‘어 한국은 저체중, 영아사망률 등 보 린이 복지 개선(Doing Better for Ch- 건·안전 부문에서도 30개국 중 10위 ildren)’ 보고서에서 회원국 19세 이 에 올라 미국(24위), 일본(13) 등을 앞 하 청소년, 어린이, 영유아의 전반적 섰다. 부문별로 보면 영아사망률에서 인 복지수준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 24위로 다소 높았고, 저체중 확률은 OECD가 이같은 보고서를 내기는 처 4위, 모유 수유비율은 20위, 청소년자 음이다. 한국은 교육복지 부문에서 핀 살률은 15위였다. 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캐나 빈곤가정 아동수 등 물질적 어린이 다·네덜란드·아일랜드가 뒤를 이었다. 복지 부분에서 한국은 13위를 차지했 미국은 25위, 일본은 11위에 그쳤다. 다. 노르웨이가 1위였고, 미국은 23위, 교육복지 부문은 15세 청소년 학업 일본 22위에 그쳤다. 성취도, 교육 성취의 불평등, 문자해독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美국민 5 7 %“아프간戰 반대” 미국 내 아프가니스탄 전쟁 반대 여론이 개전 이래 가장 높게 나타났 다고 CNN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CNN과 오피니언 리서치의 공동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민 57%가 전쟁에 반대해 지난 4월 조사보다 11%포인 트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반대 여론은 민주당 지지자와 부동층에서 높게 나 타났다고 CNN은 전했다. 키팅 홀랜 드 CNN 여론조사 국장은 “민주당 지 지자의 75%와 부동층 중 57%가 전 쟁에 반대했다.”면서 “4월까지만 해
도 민주당 지지자들은 전쟁을 소극적 으로 반대했고 부동층과 공화당 지지 자들은 전쟁에 우호적이었다.”고 말 했다. 승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59%가 승리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현재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 는 비율은 35%에 그쳐 대조를 이뤘 다. 홀랜드 국장은 “미국민들은 아프 간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있다고 보지만 희생을 치를 정도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고 있 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 희생자 집계 사이트 ‘아 이캐주얼티스’(icasualties.org)에 따
르면 올해 현재까지 아프간 전쟁에 서 희생된 외국군은 310명으로 집 계돼 이미 지난해 294명을 넘어섰다. 특히 7, 8월 각각 76명, 77명이 사망 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새로운 전략안을 담 은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한 상태로 향후 전략 수정 가능성에 귀추가 주 목된다. 보고서에는 민간인 보호와 아 프간 자체 보안병력 강화 등의 내용 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神의 아들들→神의 아이들 성경 성차별 단어 퇴출되나 ‘ N I V 성경’ 2 5년만에 재번역
비블리카는 앞서 1984년 NIV 성 경의 첫 번째 개정판을 선보였으며, ‘신의 아들’이냐, ‘신의 아이들’이냐. 2000년대 초반에는 젊은 세대를 겨 영어권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냥해 단어들을 보다 ‘양성평등적’인 성경책이 개정 25년 만에 재개정된 단어로 대체한 별도의 번역본 ‘투데 다. 1일 AP통신에 따르면 NIV(New 이스 뉴 인터내셔널 버전(TNIV)’을 International Version 뉴 인터내셔 출간한 바 있다. TNIV에서는 ‘신의 널 버전) 성경에 대한 저작권을 가지 아들들(sons of God)’이라는 문구가 고 있는 ‘비블리카’는 NIV성경 개정작 ‘신의 아이들(children of God)’로, 업을 내년말까지 완료한 뒤 2011년 ‘형제들(brothers)’은 ‘형제 자매들 개정판을 인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brothers and sisters)’로 바뀌었다. 이번 개정 작업에서는 기존에 논란이 그러나 보수파 신학자들은 성경 됐던 성차별적 단어들의 사용에 대한 문구를 바꾸면 성경의 원뜻을 왜곡 전면적인 재검토가 이뤄진다. 할 수 있다는 이유로 TNIV 출간을
강력히 비판해 왔다. 비블리카는 이 를 의식, 이번 개정 작업에는 더 많 은 신학자와 독자들을 참여시켜 개정 절차를 보다 투명하게 진행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수파 성경학자들이 1965년 설립한 단체인 ‘성경번역위원 회(CBT)’에 감수를 맡기기로 해, ‘신 의 아들’이란 표현이 유지될 가능성 이 있다. NIV 성경은 보수 복음주의 교도 사이에서 최고로 꼽히며, 1978년 처 음 발간된 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억부가 넘게 팔려 나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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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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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 FOOD TRENDS FASHION
ANIMAL PRINT 인조견사의 일종인 비스코스와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된 드레스 ( M i s s S i x t y에서 $ 3 2 9에 판매 . i n f o @ s i x t y c a n a d a . c o m 참고 ) .
애니멀 스타일로 당신의 야성을 깨우도록 하 라. 올 가을에는 표범이나 범 무늬와 같이 동물 에서 모티브를 딴 패션이 크게 뜨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모두 애니멀 스타일로 입는 것은 지나치게 당신을 혼잡하게 보이게 만 들 수 있다. 따라서 한 번에 하나씩만을 구입해야 한 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약
간은 어두침침한 의상에 애니멀 스타일의 벨트 나 가방을 더하는 것은 매우 신선하면서도 멋진 감각을 연출할 수 있다. 표범무늬의 부츠와 신발 은 올 가을에 가장 큰 인기를 끄는 패션 품목 중 하나이다. 봄과 여름에는 온통 핑크와 자주, 그리 고 바이올렛 색이 유행이었으나 가을에 됨에 따 라 화사한 색에 대한 반감으로 사파리 풍의 패션 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카튼 카디건 ( S c r a p b o o k O r i g i n a l s에서 $ 1 1 0에 판매 . 5 1 4 - 3 8 8 - 9 7 0 6 )
포니 스킨 벨트 ( L i z C l a i b o r n e에서 $ 4 9에 판매 . L i z c l a i b o r n e . c o m 참고 )
P V C 클러치 백 ( S p r i n g에서 각각 $ 3 0에 판매 )
레이스가 깔끔하게 처리된 폴리에스테르 뷔스티에 ( L a S e n z a에서 $ 3 9 . 5 0에 판매 ) T -스트랩 샌들 ( G u e s s에서 $ 1 3 5에 판매 . 1 - 8 0 0 - 4 6 5 - 3 6 3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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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골프 인구가 늘면서 과사용증후군에서 비롯된 ‘골프엘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단 기간에 실력을 늘리려는 욕구에다 제한된 시간에 많은 볼을 쳐야 하는 국내 연 습장의 여건이 맞물린 결과다. 이런 과정에서 골프엘보를 얻은 사람들 대다수 가 ‘골프를 하다 보면….’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친다. 그러다 나중에는 젓가락질과 커피잔 드는 것은 물론 통증 때문에 악 수까지 꺼리게 되며, 심하면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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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엘보 스트레칭만 해도 예방 골프엘보 스트레칭만 해도 예방 단기간에 실력내려는 욕심이 화근 방치하면 1년이상 라운딩 접어야
원인
문제는 환자 대부분의 운동량이 자신의 운동능력을 초과한 다는 점이다. 무리한 운 동으로 팔꿈치 근육과 힘줄에 손상이 오는 것. 다른 운동과 달 리 골프는 똑같은 스윙을 반복해 한번 라운딩할 때 면 연습 스윙을 포함해 200회 이상 스윙을 하게 되며, 특히 연습장에서는 1시간에 200여개의 볼을 쉴 틈 없이 치게 된다. 또 더러는 정확한 임팩트를 느껴야 한다며 맨땅 에서 아이언 샷을 연습하는 위험한 경우도 있다. 잘못된 스포츠 상식 ‘운동 통증은 운동으로 풀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레슨 프로 중에도 “골프엘보는 운 동 부족이 원인”이라며 “더 열심히 클럽을 휘두르라.”고 가르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골프엘보는 과사용증후 군의 대표적 질환이므로 운동량을 줄이는 게 무엇보 다 중요하다. 연습장의 매트를 살피라 닳아서 바닥 이 드러난 매트에서 볼을 치는 것도 문 제다. 클럽 헤드는 임팩트 후 매트를 때리는데 이때 생긴 충격이 고스란히 팔에 전달되고, 이 충격이 누적돼 골 프엘보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매트 가 너무 닳았다면 반드시 새것으로
바꿔 사용해야 한다.
골프 장비도 화근 클럽은 남의 말보 다 근력 등 자신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선택 해야 한다. 시니어급 주말 골퍼라면 프로들이 사용하는 딱 딱한 ‘S’보다 유연한 ‘R’ 정도의 샤프트가 좋다. 역시 프로 들이 사용하는 ‘triple X’도 아마추어에게는 무리다. 골프채 는 헤드보다 샤프트의 소재나 균일함 여부가 구질을 결정 하는 요인이므로 어떤 샤프트를 사용했는가를 꼼꼼히 확인 하는 게 중요하다. 골프장의 잔디 외국과 달리 국내 골프장은 대부분 잔 디가 거칠고 바닥이 딱딱하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 다. 특히 잔디가 죽고, 땅이 어는 겨울철에 클럽을 잘못 휘 둘러 팔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빨리 빨리’가 화근 엘보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 자들 대부분이 ‘주사 한 대’로 빨리 낫기를 바란다. 하지만 골프엘보는 조기에 철저히 치료하지 않으면 그만큼 치료기 간이 길어져 더러는 1년 이상 골프를 못 하기도 한다. 따라 서 조급증을 버리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 골프엘보는
예방이 최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스트 레칭과 근력운동을 습관화해야 한다. 특히 연습이 나 라운딩 전에는 손목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해 줘야 하 는데 이를 위해 테니스공을 세게 쥐었다 놓는 동작을 반복 하면 손과 팔의 근력 및 지구력을 강화해 골프엘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연습장에서는 시간당 100개 이상의 볼을 치 지 않도록 한다. 끝까지 공만 치기보다 중간에 쉬면서 볼의 방향과 그립을 점검하면 좋다.
치료 라운딩 중이라도 통증이 오면 즉시 운동을 멈추고
통증 부위에 얼음 찜질을 해줘야 한다. 골프엘보는 조기진단·치료가 중요하며 치료 후 통증이 없 더라도 두달 정도는 반드시 엘보 밴드를 착용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 밴드를 사용해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이후 두달 정도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만 하는 게 좋다. 약물치료의 경우 진통소염제를 10일 정도 투여하면서 물 리치료를 병행하는데 이렇게 해도 나아지지 않으면 스테로 이드 주사를 이용한다. 그러나 스테로이드 주사는 사후 관리 를 잘못하면 오히려 힘줄을 약화시키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 히 스테로이드 주사 후 일시적으로 통증이 없어지는데 이때 ‘다 나았다.’고 여겨 다시 클럽을 휘두를 경우 80%는 재발하 므로 충분한 재활치료를 거친 뒤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 서경묵 교수는 “재발하거나, 연습 또는 라운딩 후에 만성적으로 통증이 있다면 프로로테라피 를 권하고 싶다.”며 “프로로테라피란 약해지거나 부분 파열 된 인대나 힘줄 접합부에 직접 약물을 주사하는 치료법으로 한 달에 두번씩 3∼4회 주사요법을 적용해 통증은 물론 재 발없는 완치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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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CANADA EXPRESS NEWSPAPER
건 강
<30> 위 염
속이 쓰리면 흔히 ‘위염’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위염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이 실제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일은 드물다. 많은 환자가 증상이 계속되지 않거나 견딜 만하면 “그냥 놔두면 저절로 낫겠지.”하고 방치하기 때문이다. 정말 위염을 그냥 방치하면 저절로 증상이 사라 질까. 이런 위염의 문제에 대해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를 통해 듣는다.
위염 ,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을까 을 말한다. 만성위염은 헬리코박터 파 이로리균 감염이 주요 원인이며, 뚜렷 한 증상이 없지만 위암이나 위궤양으 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된다.
통증을 없애려면 약을 얼마나 먹 어야 하나 . 급성 위염은 보통 2~4주
‘위염은 그냥 놔두면 낫는다 .’고 들 말한다 .사실인가 . 위가 아플 때 2~3일간 부드러운 죽을 먹고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가라앉기 때문에 위염 을 ‘저절로 낫는 병’으로 오해할 수 있 다. 위염은 의학적으로 위의 가장 안쪽 조직인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위가 아파 생기 는 병으로 착각해 소화가 안 되거나 체 해도 ‘위염이 생겼다.’고 표현하곤 한다. 비슷한 병인 ‘위궤양’은 점막층을 지나 점막하층이나 근육층까지 손상된 상태 를 의미한다. 위가 아프지 않아도 내시경 검사 후 위염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을 수 있는 데 이것은 ‘만성 위염’이다. 급성 위염 은 아스피린, 소염진통제, 술, 스트레스 등의 외부 자극에 의해 생긴 위의 염증
간의 약물 복용으로 완치할 수 있다. 위점막 얕은 곳의 손상을 ‘궤양’과 구 분해 ‘미란’이라고 말하는데, 미란성 위 염은 약물로 쉽게 치료된다. 그러나 위 염을 일으키는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 으면 금방 재발한다. 거친 일을 해 손 이 심하게 튼 농부가 보호크림을 바르 고 일을 쉬면 피부가 고와지지만 다시 일을 하면 금방 손이 다시 트는 것과 같은 이치다.
위산이 많이 분비되어도 쉽게 위 염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 . 음식이 위에 들어가면 위액이 분비되고 위 운 동으로 음식물을 잘게 부숴 소화시킨 다. 위는 커다란 고깃덩어리도 쉽게 소 화시킬 수 있지만 위점막은 보호막이 튼튼해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위 조 직 안쪽은 두꺼운 점액층으로 덮여 있 어 위산이 침투하지 못하며, 일부 침 입한 위산도 활발한 혈액순환 작용으
로 제거되거나 분비물인 ‘중탄산’ 때문 에 중화된다.
그렇다면 위염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 .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과 체내 분비물 중에는 위점막을 파괴시 키는 물질들이 많다. 위산, 소화액, 아 스피린, 소염진통제, 술, 담배, 스트레 스, 외부 자극과 담즙 등이 대표적인 위점막 공격인자다. 공격인자와 방어층 이 균형을 이루면 위가 건강하지만 공 격인자가 많아지거나 방어층이 약해지 면 위 보호막이 망가져 위염이 생긴다. 소염진통제와 아스피린 같은 약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 란딘’의 합성을 억제해 염증을 치료하 지만 동시에 위 보호 기능도 약화시키 는 약점이 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위 를 보호하는 작용도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위점막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담즙산은 점액층을 파괴해 보호막을 약화시켜 위염을 일으킨다. 흡연은 점액이나 점막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중탄산의 분비를 줄여 위의 보호기능을 약화시킨다. 어떤 원인이든 보호막이 조금이라도 망가지면 위산과 소화액이 파고들어 위점막이 크게 손상 된다. 이때 위염이 생긴다.
위산은 과식할 때 많이 나오고, 불규 칙한 식사습관도 시간을 가리지 않고 위산이 분비되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위염이 잘 생 기는 이유는 뭔가 . 우리나라 사람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률이 60%로 높은 편이어서 만성 위염에 걸리기 쉽 다. 과음, 과식하는 사람이 많아 급성 위염을 앓는 환자도 늘고 있다. 또 최 근에는 진통소염제나 저용량 아스피린 을 질병 예방의 목적으로 자주 복용하 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 이것도 한 원 인일 수 있다. 사고나 수술같은 큰 스 트레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스트 레스도 위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 야 한다.
대개 속쓰림이 오면 위염으로 생 각한다 . 위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 인가 . 급성위염은 속쓰림, 위통, 소화불 량 등의 증상이 대부분이다. 통증과 속 쓰림은 주로 위산과 관련이 있고, 조기 포만감이나 식후 소화불량은 위의 운동 이상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소염진통제나 저용량 아스피 린 복용으로 생긴 위염은 전혀 증상이 없는 사례도 많아 출혈이 심각해진 뒤
에 발병 여부를 아는 경우도 흔하다.
위염을 방치하면 위암으로 진행 하나 . 만성 위염에 걸리면 외부 자극과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감염에 의해 위 벽이 얇아지고 위샘이 줄어드는 ‘위축 현상’이 나타난다. 위샘이 줄어들어 위 산 분비량이 줄어들면 세균들이 쉽게 자라고 발암물질이 많이 생기는 환경 이 조성된다. 따라서 위축성 위염이 있 는 중증 환자는 위암 발생률이 정상인 에 비해 훨씬 높다. 헬리코박터 파이로 리와 만성 위축성 위염이 직접 위암을 일으킨다기보다는 위암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준다는 뜻이다.
위염 예방법을 소개해 달라 . 우 선 위를 괴롭히는 식생활습관이 있는지 점검하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 특히 위 보호막을 직접 파괴하는 흡연과 음주를 자제해야 한다. 또 음식을 조금만 먹는 습관을 길러 지나치게 위산이 많이 분 비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진 통소염제나 아스피린 등 위염을 일으키 기 쉬운 약물은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 짜거나 태운 음식도 위축성 위염과 위 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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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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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3 0 %가 조루증 고민 식약청이 최근 세계 첫 경구용 조루증 치료제 인 한국얀센의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에 대 해 국내 시판을 허가하면서 조루증에 대한 일반 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성인의 약 30%가 조루 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데다 성 관계의 상대적 특성상 ‘배우자가 만족하지 못하면 아무리 시간이 길어도 조루’라는 인식이 강해 이 약제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조루증이란 조루증이란 ‘사정을 스스로 조절 할 수 없거나 성교에 만족을 얻을 수 없을 정도 로 질 내 삽입 즉시 또는 최소의 자극만으로 사정 하는 경우’를 말한다. 의학적 진단기준은 ▲짧은 사정시간 ▲사정 조 절능력 부족 ▲이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 로 이 3가지 조건에 해당되면 조루로 진단된다. 세 계적으로 성인 남성의 30% 이상이 조루증을 가 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성의학회(ISSM)는 조루에 대해 ▲삽입 후 1분 이내에 사정을 하고 ▲사정 지연 능력이 없으며 ▲이 때문에 우울감, 좌절감, 성관계 회피 등 개인에게 부정적인 영향 을 미치는 남성의 성적 장애라고 규정했다. 원인 크게 병리학적 원인과 심리적 원인으로 나눈다. 과거에는 심리적 요인을 중시했으나 최근 에는 성기의 과민성이나 사정중추의 문제를 주요 인으로 꼽고 있다. 사정은 사정중추의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 질이 차단되는 순간 이뤄지는데, 조루 환자의 경 우 이 세로토닌이 성관계 직후에 너무 빨리 차단 돼 조루에 이른다는 것이다. 따라서 조루 관련 속 설인 포경수술이나 귀두부를 마찰시켜 감각을 둔
신경차단·국소마취는 제한적 효과… 경구용 치료제 시판 관심
는 행동요법은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프릴리지의 약리효과 9월 시판 예정인 프릴
하게 하는 방법, 신경차단술이나 국소마취제 등은 제한적인 효과를 보일 뿐이라는 게 의료계의 지적 이다. 프릴리지는 이 점에 착안, 세로토닌의 양을 증가시켜 사정을 지연시키도록 개발됐다.
성적 반응과 조루의 영향 남성의 성적 반 응은 ‘성적 욕망-흥분(발기)-안정기-절정(오르가 즘)-해소’의 5단계로 이뤄진다.(그림) 사정은 일 반적으로 안정기 끝이나 절정기 초입에 일어난다. 물론 조루도 비슷한 반응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정상인에 비해 각 단계, 특히 안정기가 짧아 발기 후 곧장 절정감에 이르는 특성을 보인다. 이런 조루증은 남성은 물론 배우자에게 심각 한 상처를 준다. 2004년 세계 주요국가에서 진행 된 조사 결과, 조루증 환자의 66%는 조루 때문에 강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50%는 수치심 등 자존감에 상처를 입거나 성적 자신감을 잃고 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배우자 역시 남성에 대 한 불신감, 짜증과 분노감을 느끼며, 부부간 친밀 도도 크게 낮아졌다. 국내에서는 남편이 조루 치 료를 거부하면 이혼 사유가 된다는 판결이 나오 기도 했다.
치료법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국소마취였 다. 그러나 마취제는 피부과민반응 등 부작용이 적지 않고, 효과 발현 시간에 맞춰야 하는데다 삽 입 전에 세척을 하지 않으면 여성의 감각까지 마 비시키는 등의 문제가 있다. 마취제를 도포한 콘 돔 역시 마취제와 흡사해 습관적으로 사용할 경우 귀두부의 감각이 무뎌져 발기부전을 부를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정신적 문제나 원인질환이 없고 약 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적합하다. 그러나 과민성 조루가 아니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장기적인 훈련을 통해 조루증을 극복하
리지는 18∼64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정중추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조 루 증상을 개선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 성 관계 1∼3시간 전에 복용하면 7시간 정도 효과를 발휘한다.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143개국의 조루 환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3가지 진단기준 이 모두 개선됐으며, 보고된 부작용은 가벼운 메 스꺼움과 어지러움 등이 산발적으로 나타나는 정 도였다.”고 밝혔다. 문제는 효과. 임상 결과, 프릴리지 사용 전 평균 0.9분이었던 사정 시간이 프릴리지 복용 후 3.5분 으로 3.8배 이상 증가했다. 사정 조절능력도 ‘매우 좋다’거나 ‘좋다’고 답한 비율이 프릴리지 복용 전 0.4%에서 복용 후에는 최고 30%까지 증가했다. 조루증에 따른 스트레스 나 파트너의 불만족 등 조루의 부정적 영향도 크 게 개선됐으며, 특히 성관계 만족도는 본인과 파 트너 모두에게서 70%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 났다. 전문의들은 “프릴리지는 비아그라 등 발기 부전 치료제와 같이 사용해도 각 약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 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는 “조루는 단순히 사정 에 이르는 시간이 짧은데 그치지 않고 남성의 자 존감과 자신감, 그리고 여성 파트너의 만족감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먹는 조루증치료제가 국내에도 공급됨에 따라 조 루의 근원적 치료가 가능해지게 됐다.”고 기대감을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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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교 육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김미라 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
박기자의 영어산책
이번에는 책 읽는 방법을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효과적인 책읽기 전략 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로빈슨(Francis P.Robinson) 의 SQ3R 방법입니다.
성경에서 유래된 영어표현 j s p a r k @ c a n X p r e s s . c a
D a v i d a n d G o l i a t h s i t u a t i o n
CANADA EXPRESS NEWSPAPER
들을 면회하러 왔다가 골리앗 앞에 벌벌 떠는 이스라엘을 보고는 자신이 싸우겠다 고 자원을 합니다. 그리고 골리앗과 대결하 러 나가는데 그의 무기는 돌맹이와 막대기 가 전부였습니다. 키가 3미터에 온갖 갑옷 과 큰 칼로 무장한 최고의 용사인 골리앗 과, 양을 치고 있다가 엉겁결에 전쟁터에 오게 된 막대기와 돌맹이를 들고 있는 소 년의 대결, 이것은 누가 봐도 결과가 뻔한 승부였겠지요.. 여기서 유래된 표현이 바로 “David and Goliath situation”입니다. 우리 말로 하면, “결과가 뻔한 승부, 상대가 되 지 않는 사이, 달걀로 계란치기” 정도의 뜻 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깨 고, 다윗이 돌을 던져 골리앗을 쓰러뜨리지 요.) 그럼 이 표현이 어떻게 쓰였는지 다음 문장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살펴볼 영어 표현은 “David and Goliath situation”이라는 표현입니다. 오늘 날 국제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문 제 중의 하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의 중동(the Middle East) 분쟁에 대한 사 항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동의 분쟁은 이 미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서 수 천년 전부 터 계속되어 온 문제입니다. 오늘 살펴볼 ”David and Goliath situation”도 일종의 고대의 “중동 사태”에서 유래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는 약 B.C 1000년 경, 이스라엘은 사 울(Saul)이라는 왕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도 이스라엘은 블레셋(Philistine; 오늘날의 팔레스타인) 이라는 종족과 지속 적인 원수 관계를 맺고 싸움을 하고 있었 A: We are going to meet Brazil soccer 습니다. 그런데 사울 왕이 통치하고 있을 무렵 team next week. 에 이스라엘은 블레셋에게 번번이 지고 말 B: Brazil? The number one team in 았는데 그 이유는 블레셋 진영에 골리앗 the world? My goodness, it’s David and (Goliath)이라는 엄청난 거인장수가 있었 Goliath situation (참고로 Goliath은 “골 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그의 키는 리앗”이 아닌 “골라이엇”으로 발음이 됩니 약 3미터에 육박하였을 뿐 아니라, 대단한 다.) 괴력을 지닌 난공불락의 용사였습니다. 그 A: Hey, just be confident, who knows? 가 나타나기만 하면, 이스라엘은 겁을 먹 we can beat France. 고 덜덜 떨기만 하였기에 이스라엘은 힘 한 * My goodness: 맙소사. confident: 자신 번 써 보지 못하고 전쟁에서 질 수 밖에 감 있는, 확신있는 beat: 때리다, 물리치다 없었습니다. A: 우리는 다음 주에 브라질 축구 팀과 그런데, 이 골리앗에 용감히 도전한 사 경기하기로 되어 있어. 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다윗(David)이었 B: 브라질이라구? 세계 1위팀 말이야? 습니다. 그는 최고의 장수인 골리앗과는 달 맙소사. 달걀로 바위 치기구먼. 리 한 번도 전쟁터에 나가본 적도 없는 양 A: 이것봐. 자신감을 가져. 누가 알아? 치는 목동이었습니다. 그는 군대에 있는 형 우리는 프랑스를 이길 수 있다구.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효과적인 책읽기 라도 관계없습니다. 인간의 첫 단계는 훑어보기(Sur쭈욱 훑어보고 인지상태는 항상 평형성을 vey)입니다. 책을 읽기 위해 유지하려는 경향성이 있습니 윤곽을 잡는 과정입니다. 이 다. 평형성은 어떤 지식구조 때는 제목과 차례, 도표, 사 “왜 ?” 물어보고 에서 모르는 것이 없는 상태 진, 그래프 등을 살펴보고 도 이며 의문점이 생기면 불균 입부와 결론부를 읽습니다. 형 상태가 됩니다. 불균형 상 요즘은 각 장의 끝에 요약 태가 되면 우리는 우리가 알 을 제공하는 책들도 많습니 또박 읽어보고 고 있는 모든 지식과 외부에 다. 요약이 있는 경우에는 훑 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정보 어보기에서 요약부분도 읽어 를 동원해 불균형 상태를 해 봅니다. 훑어보기는 대충 읽 술술 외워보고 결하려고 의식적·무의식적으 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 로, 의도적·비의도적으로 노 다. 나무와 숲을 동시에 보는 력하며, 그 과정 중에 지식의 것을 함께 해야 하는 독서라 곰곰 다시보고 구조화와 명료화가 이루어집 는 작업에서 숲을 보는 작업 니다. 똑똑하지 못한 상태에 을 먼저 하는 것입니다. 숲을 서 현명한 상태로 변환되는 것이지요. 보는 일이 글 이해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다 다음 단계는 읽기(Read)입니다. 세 개의 R 가운 음 글을 보면서 체험해 보기 바랍니다. 데 첫째 R입니다. 해당 책을 선택한 목적을 염두 신문지가 잡지보다는 더 좋다 . 길거리보다 에 둔 채로 핵심어와 기능어를 찾아가며 읽습니다. 는 해변이나 들판이 더 낫다… 어린아이라 할 동시에 질문하기 단계에서 나온 질문에 대한 답을 지라도 이것을 즐길 수 있다 . 일단 성공하면 찾아가며 읽습니다. 해당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돌이나 나무에 고정 보를 정확하게 활용하기 위해 이탤릭체나 굵은 글 시킬 수 있다 . 만약 , 어떤 것이 떨어져 나가면 씨, 색이 있는 글씨 등에 더욱 더 주의를 두고 읽 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개념들이며 책을 통해 습 두 번 다시는 할 수 없다 . 득해야 할 정보일 때 그런 장치를 사용하므로 놓치 무엇에 관해서 쓴 글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단 면 안 됩니다. 특히 그런 장치가 나온 단락은 여유 어 하나하나를 이해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를 가지고 천천히 읽어야 하며 필요하면 여러 번 암기나 이해는 잘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이번 반복해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읽기 후의 단계는 암송하기(Recite)입니다. 그냥 에는 ‘연날리기’라는 제목 하에서 읽어보십시오. 아 하! 무슨 이야기인지 금방 알 수 있으며 동시에 기 입으로 외우는 것으로 오해하는 부모님들이 많은 단계입니다. 단순히 외우는 단계가 아닙니다. 암송 억의 양도 많아질 겁니다. 두 번째 단계는 질문하기(Question)입니다. 비 단계에서는 앞 단계에서 얻은 정보를 기초로 하여 판적 책읽기의 첫 단계이며 사고능력 향상에 큰 책을 보지 않고 자신의 말이나 글로 요약을 하거 비중을 둔 단계입니다. 제목을 보고 어떤 느낌이 나 질문하기 단계에서 나왔던 질문에 답을 하는 단 나 생각이 드는가라는 단순 질문에서부터 보유지 계입니다. 머릿속에만 있는 지식은 불완전한 경우 식을 동원한 어려운 질문까지 어떤 종류의 질문이 가 많고 쉽게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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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지식을 어떤 형태로든 표현하 게 되면 표현하는 과정 중에 지식의 결정 화가 이루어지며(잘 모르는 이야기를 하 는 도중에 ‘내가 이렇게 멋있게 말하다 니’하며 놀란 경험은 누구나 하는 겁니 다.) 기억창고에서 오랫동안 망각되지 않 은 상태로 보존됩니다. 마지막 단계는 복습하기(Review)입니 다. 암송하면서 만족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재점검 하는 과정입니다. 복습하기 과정에서는 앞의 4단계를 반복하는 것이 가장 효율 적입니다.
책읽기 전략을 단계별로 습득하였다면 이번에는 책 읽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 다. 책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다 음 다섯 과정을 거치면서 읽는 것이 좋습 니다. 맨 처음으로는 동일시를 하면서 읽 습니다. 문학작품이라면 주인공이나 등장 인물과 나를 일치시키며, 문학작품이 아 닌 경우에는 나의 경험과 관련시켜가며
Sep 04, 2009
교 육
읽는 과정입니다. 둘째는 동일시과정을 거치면서 카타르 시스를 경험하고 다음 과정으로 이를 글 이나 말로 표현합니다. 외적으로 표현하 다 보면 다음 과정인 통찰이 옵니다. ‘아 하!’의 단계가 온다는 말이지요. 마지막 과정으로는 통찰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지식이나 느낌 등을 현실의 삶에 적용 해 봅니다. 이외에도 독서는 글의 종류에 따라 어 떻게 읽을 것인가가 달라집니다. 어떤 내 용이나 대상을 설명한 글, 자신의 주장을 펴서 설득하는 글, 감정을 표현하여 느낌 을 주는 글에 따라 읽는 방법이 달라져 야 합니다. 설명문에서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전후 관계를 연결지 으며 읽어야 하며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논설문이나 광고문에서는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파 악하고 주장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제시 되었는지 확인하며 필자의 주장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한 후 수용 여부를 결정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학작품을 읽 을 때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단어를 사전 식으로 분석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읽어 서 다양한 의미를 탐색해야 합니다. 고대의 도서관에는 ‘도서관’ 대신 ‘영 혼을 치유하는 곳’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 었다고 합니다. 21세기 지구촌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부자인 빌 게이츠는 현재 의 자신을 키운 것은 어린 시절 살던 동 네의 ‘작은 마을 도서관’이라고 했습니다. 영혼을 치유하며 성공을 가져오는 곳인 도서관은 책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책 은 책일 뿐입니다. 제대로 정확하게 읽어 야만 성공과 치유 효과를 제공하는 도구 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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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메스 수학전문 입시학원 6 0 4 - 4 6 8 - 2 0 0 2
2 0 1 0년도 국제중 전략 2010학년도 국제중 입시에서 대원·영훈 국제중학교 입시를 준 비하는 수험생들은 지난 해와 달 라진 전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하 며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자기 소개서’에는 폭 넓은 독서와 다양 한 경험 등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 습니다. 학교별로 변화가 있었던 것을 살펴보면 대원·영훈중은 지난해 실시됐던 개별면접이 폐지됐고 서 류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을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 식으로 되었는데 서류전형을 통과 하기 위한 준비가 관건이라 생각 합니다.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내신 반영을 살펴보면 금년부터는 대원 중은 6학년 1학기 학교내신만 반 영하기로 하고 영훈중은 5~6학년 1학기 내신이 반영됩니다. 반영비 율도 대원중은 전체의 40%, 영훈 중은 50%를 차지합니다. 내신이 결정된 시점에서는 수험생들은 교 내외 수상실적을 확보하는 데 집 중해야 합니다. 수상실적은 대원중 이 전체의 10%, 영훈중은 5%가 반 영됩니다. 국제중은 9월 20일까지의 수상
실적, 인증시험 점수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원중은 학교내신 변별력이 약화되고 수상실적 등의 비교과 영역이 중요할 것으로 생 각되는데 내신반영 비율과 변별력 면에서 경시대회 등을 통한 수상실 적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국제중 입시 변화의 핵심 은 새롭게 추가된 ‘자기소개서’입 니다. 자기소개서의 배점은 전형 총점 100점 만점 중 5점으로 두 학 교 모두 학교장 추천서 반영 비율 을 지난해 20점에서 올해 30점으 로 상향 조정한 점도 눈에 띕니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작성할 땐 폭넓은 독서와 다양한 경험을 부각시키는 것이 유리하고 원서접 수 전까지 교내외 각종 경시대회에 참가해 수상기록과 활동실적을 추 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시대회는 권위 있는 경시대 회 위주로 참가하는 것이 좋습니 다. 학생의 입장에서 보면 경시대 회 참가가 동기부여와 수상실적을 갖추는데 기본이 되는 좋은 계기 이지만 너무 많은 경시대회 참가 는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정 학년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점보다는 꾸준히 우수한 성적 을 유지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특히 수학, 과학 등 여러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 사실 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은 빠짐없 이 기록해야 합니다. 교외활동에 있어서도 이러한 꾸 준한 자기개발 및 능력을 보여주 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일찍부 터 계획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상실적이 없거나 영재교육원 을 수료하지 못했다고 해도 이런 기록들은 자기소개서 평가 시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 요 과목과 관련된 자기의 관심 분 야, 국제중에 지원하게 된 동기, 앞 으로의 장래 희망 계획 등은 간단 명료하게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Top 보딩스쿨의 경우 학 생의 기본자질과 능력도 중요하지 만 학교에 대한 학생 본인의 열정 과 의지가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됩니다. 이젠 국제중과 특목고 입시에서도 본인이 학교선택을 통 해 일찍부터 하고 싶은 공부와 적 성에 맞는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시 대가 도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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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0% 돌파 드라마의 공통점은? MBC 드라마 ‘선덕여왕’ 이 올들어 세번째 시 청률 40%를 돌파하며 ‘국민 드라마’ 로 안착했 다. 그동안 시청률 40%를 넘으며 안방극장의 사 랑을 듬뿍 받은 드라마로는 SBS 일일드라마 ‘아 내의 유혹’,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 등 세 편이다. 이들 드라마는 각기 다른 장르지만, 연기 자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로 세대를 아우는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2009년 시청률 40%를 넘어선 드라마의 공통점을 알아 봤다.
는 가운데 선한 인물들이 높은 지위에 올라 결 국 잘 된다는 내용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은 동시에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찬란한 유산’ 은 초반부터 중반까지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경제적 고통에 시달리던 ‘고은성’(한 효주)이 아버지와 사랑을 찾으며 유학길에 오르 며, ‘아내의 유혹’ 은 거듭 악행을 저지르던 불륜 커플 정교빈(변우민)과 신애리(김서형)이 죽음을 맞았다. 선한 인물과 악역이 갈등구조를 만들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주인공과 막강 조연이 함께 만들어간다
‘국민 드라마’는 해외에서도 통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모든 출연 배우가 고루 호연을 펼쳤다는 점이다. ‘아내의 유혹’ 은 주인 공 장서희와 변우민, 김서형 외 오영실, 채영인 등이 주목 받았다. 특히 고모 역을 맡았던 오영실은 능청스러운 바보 연기와 더불어 코믹한 모습을 보여 ‘국민 고모’ 라는 애칭을 얻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아 내의 유혹’ 의 인기에 대해 “억지스러운 내용과 불륜 등을 소재로 ‘막장드라마’ 라는 오명을 얻 었지만, 세 주인공의 연기와 함께 조연급들의 재 미가 더해졌기 때문에 시청률 40%가 될 수 있 었다” 고 밝혔다. ‘찬란한 유산’ 과 ‘선덕여왕’ 도 마찬가지다. ‘찬 란한 유산’ 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로 인 지도를 쌓은 이승기와 한효주를 사이에 두고 배 수빈, 문채원 등 젊은 연기자들이 또 다른 재미 를 주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더불어 김미숙, 반효정, 유지인 등 중견 연기자
흥미진진한 내용은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내의 유혹’ 은 몽골에서 전체 시청 률 80%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장서희는 국빈급 대우를 받으며 지난 7월초 직접 몽골을 방문해 환영을 받았다. 드라마에서 주제 가 ‘용서못해’ 를 부른 장서희는 몽골 방문시 노 래를 부르며 확실한 팬서비스를 했다. ‘찬란한 유산’ 과 ‘선덕여왕’ 은 본격적인 방영 을 하지 않았지만 벌써 인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꺼진 한류에 다시한번 불을 지필 조짐이다. ‘찬란 한 유산’ 은 이미 대만 케이블 방송사에서 하반 기 방송이 결정됐다. 주인공인 이승기와 한효주 는 이달부터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을 방문해 드 라마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덕여왕’ 역시 다음달 29일 일본 후지TV위성 채널의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한류전문채널 KNTV에서 방송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들의 연기력이 뒷받침돼 젊은 주인공들과 호흡을 맞췄다. ‘선덕여왕’ 은 초반 고현정의 악역에 힘 을 기울였다면 점차 이요원, 엄태웅, 김남길 등에 게 골고루 무게 중심이 옮겨져 보는 재미를 더했 다. 휴먼과 코믹, 막장을 소재로 한 가운데 각 인 물들의 중독성 있는 매력과 내용은 한 번 사로잡 은 시선을 절대 떼놓지 않는 마법을 발휘했다.
뚜렷이 구별되는 선과 악 뒤집기는 전혀 없다. 착한 사람은 행복해지고,
악한 사람은 불행해졌다. 각 드라마의 대표적인 악인으로는 고현정(‘선덕여왕’), 김미숙(‘찬란한 유산’), 김서형(‘아내의 유혹’)이 있다. 세 연기자들은 소름끼치는 듯한 악역으로 ‘팜 므파탈’ 의 이미지를 제대로 소화했지만, 결국 극 중 죄의 대가를 치르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선덕여왕’ 은 극 초반 권력을 휘어잡으며 악행 을 저질렀던 ‘미실’(고현정)이 결국 ‘덕만공주’(이 요원)에게 신권을 빼앗기며 일보 후퇴한 상황. 덕 만이 거듭 미실을 견제하며 매회 반전을 거듭하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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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진영 , 그녀의 영화 속 삶을 들춰보다 장진영은 맘에 든 남자(김승우 분)를 당당하고 섹시하게 유혹하는 룸싸롱 아가씨 ‘연아’로 분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고 장진영은 이 작품에서 호연하며 제27회 청룡영화상과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게 된 나난은 친구들의 엽기 발랄한 응원에 힘 입어 씩씩하게 극복해 나가는 현대 여성의 전형 을 보여준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비련의 여인‘희재’
꿈을 향해 사랑을 포기한 여류 비행사‘경원’ 2003년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 고 장진영은
지난 1일 향년 3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 한 고(故) 장진영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 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필모그래피 또한 주목받고 있다. 1997년 드라마 ‘내 안의 천사’로 데뷔했 지만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했던 고 장진영 은 ‘자귀모’와 ‘반칙왕’에서 주·조연급 활약 을 펼친 이후 ‘싸이렌’, ‘소름’ 등 총 7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특히 영화 ‘국화 꽃 향기’에서는 실제 투병 중이던 위암에 걸린 비련의 여주인공 ‘민희재’ 역을 열연, 많은 이들 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 장진영은 임종을 앞둔 마지막 순간까지 자 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키고자 노력했다. 짧지 만 화려했던 여배우로서의 고 장진영을 영화 속 인물로 재조명 해본다.
화끈한 성격의 당차고 섹시한 룸싸롱 아가씨‘연아’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서 고
2005년 ‘청연’에서 고 장진영은 새처럼 하 늘을 날고 싶은 꿈을 지닌 우리나라 최초의 여비행사 ‘경원’역을 맡았다. 한 남자의 여 자로 남기에 꿈을 향 한 소망이 컸던 경원 은 ‘지혁’(김주혁 분)의 청혼을 거절하고 푸른 하늘을 향해 힘찬 날개 짓을 펴며 지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보여줬다.
솔직 , 씩씩한 개성파 현대 여성‘나난’ 2003년 ‘싱글즈’에서 고 장진영은 솔직하면서도 발랄한, 하지만 겁도 많은 싱글 ‘나난’역을 맡았다. 나 난은 자유연애주의자인 친구 동 미(엄정화 분)와 성격이 정 반대 인 룸메이트다. 애인에게 차인 날, 임신 걱정과 더불어 직장에서도 엉뚱한 발령을 받
국화꽃 향기 위암에 걸린 여주인공 ‘민희재’역을 연기해 수많 은 관객들의 눈물을 짓게 했다. 마음도 육체도 황폐해진 매 맞는 아내‘선영’ 영화 속에서 인하(박해일 분)와 희재는 뒤늦 게 이룬 사랑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어느 2001년 ‘소름’에서 고 장진영은 매 맞는 아내 날 희재가 위암 판정을 받게 됨에 따라 애절한 사랑의 깊이를 더해갔다. 실제 이러한 영화 속 ‘선영’ 역을 맡아 기존의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슬픈 사랑은 고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씨와의 아 살인을 저지르는 황폐한 여인의 역할을 훌륭하게 름다운 순애보가 공개돼 세인들의 가슴을 아리 소화해 냈다. 배우 김명민과 호흡을 맞춘 이 작품 게 하고 있다. 으로 고 장진영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 했으며 아직도 많은 팬들이 이 작품을 고인의 최 사랑에 익숙치 않은 풋내기 연인‘연희’ 고 작품으로 꼽고 있다.
2002년 ‘오버더레인보우’에서 고 장진영은 잃 어버린 물건을 보관해두는 지하철 분실물센터 직원 ‘연희’로 분했다.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버 린 친구 진수(이정재 분)의 옛 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돕던 연희는 어느덧 그 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 만 연희는 여린 심성에 혼자 가슴앓이 할 수 밖 에 없는 순박한 소녀의 모 습을 보여준다.
불같은 남자를 감싸는 따스한‘애련’ 2000년 첫 주연급 영화 ‘싸이렌’에서 고 장진영 은 안전장치도 없이 불 속으로 뛰어드는 준우(신 현준 분)를 사랑하는 ‘애련’ 역을 맡았다. 화재현장 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구해준 인연으로 무뚝뚝한 준우를 사랑하게 되지만 다른 복수극에 희생양이 돼 두 눈을 심하게 다친다. 장진영은 이 작품을 통 해 그동안 귀엽기만 한 CF스타 이미지에서 벗어 나 멜로 영화의 주인공을 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 가를 받기 시작했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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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리안 돌풍… 지구촌 그린“역시나” 프로·아마 동반석권… 한국인 LPGA 80승 정복
18세 청소년 안병훈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을, 그리고 프로 2년 차 허미정(20)이 미여자프로골프(LPGA)투 어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을 각각 일궈 냈다. ‘야생마’ 양용 은의 PGA챔피언십 제패에 이은 낭보. 특히 허미정의 우승은
태극자매들이 올 시즌 수확한 LPGA투어 7승째이자 LPGA투 어 통산 80승의 쾌거였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넘나들며 한국 인 남매가 골프의 땅 미국을 정복한 이날, 오는 2016년부터 올림픽에 나설 골프에서의 금메달 꿈도 함께 영글었다.
무거워도 좋아 허미정이 3 1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킨리지골프클럽
피는 못속여 안병훈 (왼쪽 )이 3 1일 U S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허미정 연장전 끝에 L P G A 생애 첫승
안병훈 U S아마추어골프 최연소 우승
“병훈이 아빠도움 받았어요”
“내몸엔 챔피언 피가 흐른다”
에서 열린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승리를 거둔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
국가대표 출신의 미여자프로골프 (LPGA) ‘루키’ 허미정(20·코오롱)이 연 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 렸다. 허미정은 31일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 레인스의 펌킨리지골프장(파72·6546야 드)에서 막을 내린 세이프웨이클래식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과 버디로만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수잔 페테르손(노르 웨이), 미셸 레드먼(미국)과 동타를 이 룬 뒤 연장 두 번째홀에서 천금 같은 버 디를 낚아 우승했다. 지난해 퓨처스투어 (2부 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올라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뛰어든 허미정은 통산 5승을 올린 페테르손을 꺾고 우승컵과 함께 25만 5000달러(약 3억 20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허미정의 우승으로 한국 여자선수들 은 올해 7승을 합작하며 최강국의 면모 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 한국계와 한 국 국적의 선수들은 1988년 구옥희가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LPGA 투어에서 83승째를 올렸다. 순수 한국 국적 선수 만으로는 80번째 우승. 같은 날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우승 한 안병훈과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미 국 생활 초창기 허미정은 부족한 영어 실력 때문에 외톨이가 됐다. 이 때 알게
된 선수가 안병훈. 허미정은 “영어가 안 돼 힘들었는데 영어를 잘 하는 (안)병훈 이와 아빠인 안재형 감독님의 도움을 많 이 받았다.”고 소개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키지 못 한 레드먼이 먼저 탈락하고 17번홀(파 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 허미정 은 티샷을 왼쪽 러프로 보냈지만 두 번 째 샷을 홀 2m 거리에 떨어뜨렸다. 홀까지 4m를 남겨 둔 페테르손을 따 돌릴 기회. 페테르손의 퍼트는 홀 바로 옆에서 멈췄고, 침착하게 친 허미정의 버디 퍼트는 천천히 굴러 홀 속으로 빨 려 들어갔다. 허미정은 “올해 신인왕이 목표였는데 신지애(21·미래에셋) 언니가 너무 잘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생애 첫 우승 컵을 차지했으니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솔하임컵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미셸 위(20·나이키골프)는 이날 6타를 줄이 는 불꽃타를 휘둘렀지만 연장전에 합 류하기에는 2타가 모자라 시즌 6번째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합계 11언더 파 205타로 공동 4위. 전날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던 이선화(23·CJ)도 2타를 줄이는데 그쳐 미셸 위와 함께 공 동 4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뒤 트로피를 들고 캐디를 맡은 아버지 안재형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자존심을 잇겠 다.” ‘탁구 커플’ 안재형(44)-자오즈민 (46)의 아들 안병훈(18)이 31일 미국 오 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골프장(파 70·7093야드)에서 벌어진 US아마추어 선수권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벤 마틴(미국)을 5홀을 남겨 놓고 7홀차로 완파, 정상에 올랐다. 아시아 국적의 선 수로는 처음이자 109회째를 맞은 이 대 회 최연소 챔피언. 지난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 진명·캘러웨이)가 세운 18세 1개월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2개월 앞당겼다. 안 병훈은 1991년 9월생이다. 이로써 안병 훈은 내년까지 2010년 아마추어 신분을 계속 유지할 경우 마스터스대회와 US오 픈,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할 수 있게 됐 다. US오픈에서는 전통에 따라 올해 우 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와 한 조에 편 성된다. 안병훈은 “기쁘고 믿겨지지 않는 다.”면서 “사실 64강 진출이 목표였다. 최근 3년 동안 우승이 없었던 데다 아 마추어 대회 가운데 가장 수준이 높은 대회여서 우승을 하고도 실감이 나지 않 았다. 트로피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우 승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 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PGA챔피언십 우승 당시 입었던 것과 같은 흰색 옷을
■ 허미정은 누구
■ 안병훈은 누구
허미정은 아마추어 시절 국내 엘리트 본선에도 못 오르며 쓴 잔을 마셨다. 코스를 밟았다. 대전 성천초등학교 3학 그러나 이듬해 2부 투어인 퓨처스 투 년 때 골프를 시작해 2005년과 이듬해 어에서 상금랭킹 4위에 올라 2009년 연속으로 국가대표를 지내며 전국체전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했고, 이번 대 을 2연패했다. 회에서 14번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 대전 월평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 의 기쁨을 맛봤다. 176㎝의 큰 키에 팔 합류에 대한 부담감으로 ‘드라이버 입 이 유난히 긴 것이 특징. 중학교 시절부 스’(드라이버 공포증)에 걸려 한 동안 터 허미정을 지도했던 레드베터 골프아 고생하기도 했던 허미정은 2006년 아 카데미의 로빈 사임스 코치는 “허미정 시아-태평양 국가대항전인 퀸스 시리키 은 팔이 긴 신체적인 특성 덕에 클럽의 트컵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망주 헤드 스피드가 굉장히 좋은 선수”라며 로 발돋움했다. 허미정은 국내 프로무대 “문제점이라면 기복이 심한 것인데, 상승 를 거치는 대신 미국 직행을 택했지만 세만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 가는 스타 2007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일”이라고 말했다
‘88년 핑퐁 커플’ 안재형(44)-자오즈 민(46) 부부의 외아들 안병훈은 6세 때 아빠를 따라 실내 연습장을 오가면서 골 프와 인연을 맺었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것은 성내초등학교 때. 일주일에 세 차례 열리는 특별활동을 통해서였다. 안병훈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남 서울골프장에서 훈련하면서 실력을 쌓 다 2005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 든턴으로 이주했다. 부친 안재형 전 대 한항공 탁구팀 감독이 2007년 감독직 을 1년여 만에 그만둔 것도 아들 뒷바 라지 때문이었다. 안 감독은 이번 대회 에서도 직접 캐디를 맡아 아들의 우승
입고 나선 안병훈은 “원래 하얀색을 좋 아해 자주 입는 편”이라며 “양용은 선배 처럼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입은 것은 아 니지만 어제 산 그 옷이 마침 ‘메이드 인 코리아’인 덕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과 오후 18홀씩 열린 결승에서 안병훈이 대세를 잡은 건 오전 경기 막 판부터. 15번홀부터 3홀 연속 따내며 3홀 차로 앞서 승기를 잡더니 오후 경 기 7번홀까지 4홀을 더 보태 마틴의 백 기를 받아냈다.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가 배출한 우승자는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상 미국) 등 그야말로 즐비하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가업’이 이어질지가 관심거리. 어머니 자오즈민 은 1988년 서울올림픽 복식 은메달과 단식 동메달을 따냈고, 아버지 안씨 역 시 같은 대회 남자복식 은메달리스트 출 신이다. 2016년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 으로 채택된 골프에서 안병훈이 메달을 따낼 경우 대를 잇는 ‘올림픽 가문’으로 인정받게 된다. 안병훈은 “운동선수라면 올림픽 메달의 꿈은 누구나 있는 것 아 니겠느냐.”면서 “그러나 2016년은 너무 먼 이야기라 지금은 별 느낌이 없다. 현 재의 일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을 도왔다. 안병훈은 186㎝ 96㎏의 건장한 체격 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일품. 드라 이버샷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를 웃돈 다. 아버지 안씨는 “(안병훈의)영어 이 름이 벤(Ben)인데 워낙 장타를 날려 친 구들이 ‘빅 벤’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 다. 그러나 작은 공을 잘 다루는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 받아 어프로치샷과 퍼팅 등 쇼트게임에도 능하다. 이번 대회에선 침착한 경기운영도 돋보였다. 36홀 매치 플레이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9오버파를 기록할 정도로 기복이 있었지만 공격과 방어 시점을 잘 선택해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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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피부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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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① 니 하이펑 작품 . 도자기 수출 역사의 부분으로서의 자화상 , 1 6 5】 1 2 7㎝ , 1 9 9 9 - 2 0 0 1 . ② 니콜 트랑 바 방 작품 . 스트립 티즈 ( S t r i p T e a s e ) .
영상 속에서 한 여자가 붓으로 정성스럽게 눈 썹을 그리고 있는데, 눈썹을 그릴수록 눈썹은 사 라져 민둥눈썹으로 변한다. 이 여자가 계속 분첩 으로 눈썹과 눈두덩이를 두드리자 사라진 민둥눈 썹 뒤로 털이 숭숭한 송충이 눈썹이 나타났다. 영 상 속의 여인은 곱게 화장한 남자였던 것이다. 남 자의 정체성을 드러낸 그는 클렌징 크림으로 화 장을 열심히 지워 낸다. 하지만 그럴수록 얼굴은 더욱 화려해진다. 화장수가 묻은 화장솜으로 눈두 덩을 여러 차례 문지르니 스모키 눈화장이 나타 나고, 입술을 문지르니 빨간 립스틱을 바른 요염 한 입술이 나타난다. 화장을 하는 것인지 지우는 것인지 알 수 없고 반전이 기대되는 이 작품은 프
랑스 사진작가 니콜 트랑 바 방의 비디오 영상 ‘스 트립 티즈(Strip Tease)’이다. 인간의 외모와 성적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국내·외 작가 1 8명 참여… 영상·회화·조각 등 3 0점 전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미술관 스페이스 씨(Space C)에서 9월30일까지 열리는 ‘울트라 스 킨’(ultra skin) 전은 모회사인 코리아나화장품과 관련있는 미술관답게 인간의 피부와 화장, 아름다 움과 추함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내용으로 가 득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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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0일까지 코리아나미술관‘울트라 스킨’展 배명지 큐레이터는 “외부 자극을 가장 먼저 수용하는 감각기관인 피부 를 소재로 외부세계와 내면세계를 이 어 주는 매개체로서의 피부, 아름다움 과 완전함, 인종과 성, 계급과 지위, 역 사의식 등을 보여 주고자 했다.”고 말 했다. 한국·미국·프랑스·영국·중국·스 웨덴·호주 출신의 작가 18명이 피부를 통해 보여 주고 싶은 세계에 대해 평 면회화나 영상, 오브제, 조각, 사진 등 30점의 작품으로 제시했다. 스웨덴의 사진작가 안네 올로포슨의
사진작품들은 불안정 존재로서의 자아 가 외부로부터 위협받을 수 있음을 상 징하는 사진을 보여 준다. 금발의 젊은 여성의 얼굴을 주름이 가득한 늙은 노 파의 손으로 감싸거나, 검은 가죽 장갑 을 낀 채 감싼 사진들이다. 아름다움과 추함이 극적 대비를 이루고 있는 이 사 진은 소름이 돋기도 하지만, 인간이 소 유한 시간의 유한함을 느끼게 한다. 중국 작가인 니 하이펑은 ‘도자기 수 출 역사의 부분으로서의 자화상’ 이란 사진작품을 전시한다. 1994년부터 네
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이주해 작업하는 ‘베어(Bare 벌거벗은)’는 유머러스하면 이 작가는 자신의 가슴과 엉덩이 등을 서도 소수자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 캔버스로 활용해 ‘펀치 볼’ 등 도자기 한 작품이다. 푸른색 털을 지녔던 곰 그림을 그리고, 네덜란드가 세운 동인 이 면도를 하다가 실수로 얼굴 한쪽 도회사의 항해일지 등을 적어 넣었다. 의 털을 몽땅 밀어 버렸다. 푸른 털 대 17세기 유럽으로 수출된 도자기의 역 신 분홍색 살갗을 보게 된 푸른 곰은 사와 네덜란드에 이주한 자신의 정체 이번엔 아예 털을 다 잘라 낸다. 출 성을 동일화하는 효과를 냈다. 근길 지하철에서 푸른색 곰들은 털을 김재홍의 ‘거인의 잠-길Ⅲ’은 인간 밀어 버려 분홍색이 된 곰을 향해 피 의 신체를 대형 캔버스에 그렸는데, 그 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한다. 푸 신체는 자연과 대지의 모습이기도 하 른색 곰들은 주류답게 커다란 크기로, 다. 철조망이 쳐져 있기도 하고, 개발 분홍색 곰은 작게 묘사해 피부색과 인 로 인해 고통받는 환경이 고스란히 드 종차별의 문제를 코믹하면서도 날카롭 게 제기했다. 러난다. 프랑스 사진작가 룰리앙 로즈의 ‘살 아 있는 인형들’ 시리즈는 섬뜩하다. 환경·인종차별 문제 등 인형과 사람들의 얼굴을 접사하듯이 현대미술로 표현 찍었는데, 진짜 사람들의 얼굴은 자기 영국 작가 앤디 리온의 애니메이션 로 만든 인형의 피부처럼 아주 매끈하
게 처리하고, 인형들의 얼굴은 진짜 사 람들의 얼굴처럼 땀구멍과 주름 등을 표현해 인형과 사람과의 구분이 쉽지 않다. 실제와 가짜 사이의 모호함을 보 여 줌과 동시에, 매스미디어가 널리 홍 보하는 비인간화된 미적 감수성에 대 한 문제제기를 한다. 영국에서 작업하는 한국작가 조소희 의 ‘발(Foot)’은 실뜨기로 발과 다리를 입체로 만들고 나머지는 그물처럼 실 로 연결해 놓은 설치작업을 선보였다. 껍질과 같은 인체의 연약함과 무기력 함을 보여 준다. ‘괴물’을 그리는 이승애의 연필 작품 도 만날 수 있다. 인간의 영혼과 몸을 모두 보호해 주는 이 작가의 몬스터들 은 흉측한 모습이지만, 다시 한번 생각 하면 사랑스럽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안네 올로포슨 작품 . 네이키드 라이트 오브 데이 ( N a k e d l i g h t o f D a y ) , c - p r i n t 1 8 0 X 1 8 0㎝ , 2 0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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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
익숙하
자락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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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지만 낯
선 공포 영화리뷰
‘코코 샤넬’ 샤넬 인생여정 보는 재미 쏠쏠 로맨스 등 극적 요소 2 % 부족 그루지 3
여름 끝자락 달굴 리메이크 공포영화 2편 익숙하지만 낯선 공포! 리메이크 공포영화 두 편이 차례로 개봉돼 눈길 을 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그루지3’와 3일 개봉한 ‘왼편 마지막 집’이 다. 이들 작품은 원작영화의 명성은 그대로 이은 채 공포는 더하겠다는 야 심으로 극장가를 공략한다. ‘그루지3’는 일본영화 ‘주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물인 ‘그루지’ 시리즈의 세번째편으로 미국의 공포영화 전문회사인 고스트하우스픽처스에서 만들 었다. 2000년 호러 영화 ‘주온’으로 일본 열도를 공포에 젖게 했던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그루지’로 할리우드에서 명성을 떨친 데 이어 이번 편에서 는 제작 총지휘를 맡았다. ‘그루지3’의 연출은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 ‘수퍼맨 리턴즈’ 등에서 시각효과를 맡았던 토비 윌킨스가 담당했다.
그루지 3
日영화‘주온’이 원작… 美서 펼쳐지는 악령의 저주
일가족의 몰살로 일본의 한 저택에서 시작된 저주는 이제 미국 시카고 의 아파트로 무대를 옮긴다. 악령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손에 쥔 일 본인 나오코(에미 이케하타), 전편에서 죽임을 당한 카렌과 오브리의 동생 리사(조아나 브래디)가 피의 희생을 끝내기 위해 모인다. 이들은 시카고의 아파트를 수색하던 중 저주의 진실을 대면하고는 악령을 영원히 잠들도록 할 수단을 찾아 헤맨다. ‘그루지3’는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펼쳐지는 영 화다. 단 1명의 일본인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펼치는 활약상이 이질감과 긴 장감을 함께 유발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전편들과 다른 새로운 충격을 안겨주진 못한다. ‘주온’ 시리즈에 열광했던 관객이라면, 눈에 익은 원혼의 모습, 반복되는 공포의 설정에 크게 실망할 수 있다. 15세 이상 관람가. 데니스 일리디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왼편 마지막 집’은 1972년 웨 스 크레이븐 감독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웨스 크레이븐 감독은 잉그마 르 베르그만 감독의 ‘처녀의 샘’을 모티브로 ‘왼편 마지막 집’을 데뷔작으 로 만든 바 있다. 그는 이번 영화에 제작자로 참여했다.
왼편 마지막 집
동명원작보다 스릴러 강조… 잔혹한 복수극
영화는 호숫가 옆 외딴 산장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1년 전 사고로 아들 을 잃은 존(토니 골드윈)과 에마(모니카 포터)는 딸 메리(사라 팩스톤)와 함께 산장으로 여행을 온다. 메리는 이내 친구 페이지를 만나러 시내로 나 가는데, 그곳에서 말 없는 소년 저스틴을 만나게 된다. 그날 밤, 부부는 길 잃은 4명의 방문객이 찾아들자 친절하게 하룻밤을 묵게 한다. 하지만 한밤중에 딸 메리가 총에 맞은 채 나타나고 방문객이 지나간 자리에서 메리의 물건이 발견되자 몸서리를 치며 복수에 나선다. 웨스 크레이븐의 영화가 불쾌하면서도 강도 높은 공포를 강조했 다면, 이번 영화는 서스펜스 스릴러로서의 면모가 더 두드러진다. 거 칠었던 원작이 보다 세련되게 다듬어짐에 따라 관객들의 접근도 좀 더 수월해졌다. 하지만 이는 리메이크 영화가 지닌 한계점으로 지적 될 수도 있겠다. 원작만 한, 혹은 원작보다 더한 잔혹함을 기대한 관 객이라면 “역시 원작!”이란 확신만 안은 채 극장을 나설 수도 있다. 18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그래픽 김선영기자 ksy@seoul.co.kr
왼편 마지막 집
유명인의 뒤안길은 때로 그의 화 려한 이력보다 더 가슴을 울린다. 성 공의 이면에 숨겨진 남모를 아픔과 상처는 인간적 연민과 감동을 자아 낸다. 세계적 명품 디자이너 가브리 엘 샤넬의 생애를 담은 영화 ‘코코 샤넬’이 이목을 끄는 것도 같은 이 유에서다. 언니(마리 질랭)와 함께 고아원에 서 유년시절을 보낸 샤넬(오드리 토 투)은 근근이 생계를 이어간다. 카 바레 가수로 춤과 노래를 하고, 힘 든 재봉 일을 마다 않는다. 어느 날 샤넬은 카바레에 찾아온 에티엔 발 장(브누아 포엘 부르드)을 통해 상 류 사회를 접하고 그의 저택에서 함 께 살게 된다. 상류층 여성들의 거추장스러운 의상에 반감을 느낀 샤넬은 직접 자 유롭고 심플한 의상 제작에 나선다. 그러던 중 영국 사업가 아서 카펠(알 레산드로 니볼라)이 발장의 집에 찾 아온다. 한눈에 반한 두 사람은 사랑 에 빠져들고, 카펠은 샤넬의 일을 전 폭적으로 지지해 준다. ‘코코 샤넬’의 원제 ‘Coco avant Chanel’(샤넬 이전의 코코)이 말해 주듯 영화는 샤넬이 유명세를 떨치 기 전 인생여정을 다룬다. 감독 안 퐁텐은 로맨스를 중심으로 극을 세 심한 손길로 빚어나간다. 주연을 맡 은 오드리 토투는 샤넬의 열정을 그 럭저럭 매끈하게 재현해 놓는다. 상 복으로나 허용되던 검은 색을 세련 된 색깔로 변모시킨 과정 등 새로운 스타일 감각을 심어줬던 에피소드 등이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그럼에도 영화는 2% 부족하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운명적 사랑 은 기대보다 덜 극적이고, 세계 패션 계의 흐름을 엿볼 만한 눈요기 화면 이 생각보다 적다. 샤넬의 캐릭터 역 시 여성을 코르셋에서 해방시킨 혁 명적 디자이너로서의 카리스마를 한 껏 발휘하지 못한 채 밋밋한 느낌을 안겨준다. 15세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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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극장가,‘엣지 없어도’뜰 영화는 뜬다 드라마 속 ‘엣지’(Edge) 바람이 대세다. ‘엣지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만큼 이제 ‘엣지 있 게’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렌드가 됐다. 하지만 9월 극장가에 이 ‘엣지’ 하나 없는 영 화 세 편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대신 이 영화들은 ‘리얼리티’를 선물하며 관객의 눈물 샘을 자극한다. 눈물에 인색한 남자들도 울리는 영화 ‘블랙’과 ‘애자’, ‘나무 없는 산’이 그 주요 작품이다. 먼저 지난달 27일 개봉한 ‘블랙’은 국내에서는 거의 인지도가 없는 배우들로 주목받지 못했지 만 점차 폭발적인 입소문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일 개봉한 ‘코코샤넬’보다도 적은 전국 182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3일 오전까지 약 40여 만 명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현황집계 결 과에 따르면 ‘국가대표’에 이어 예매율 2위 (14.99%)를 기록했다. 이는 ‘해운대’(14.62%)를 뛰어 넘는 수치다. ’타임지 선정 최고의 영화 BEST 10’에 선정되 기도 했던 영화 ‘블랙’은 세상이 온통 어둠뿐이었 던 소녀 ‘미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셸’이 조 금씩 세상과 소통하면서 모든 이들에게 기적 같
은 희망을 선사할 때 우리는 가슴 벅찬 감동을 맛보게 된다. 또한, 오는 추석 시즌 개봉하는 ‘내사 랑 내곁에’(김명민, 하지원 주연)와 ‘불꽃 처럼 나비처럼’(수애, 조승우 주연)이 선 보이기 전까지 영화 ‘애자’의 적수는 없 어 보인다. 중견배우 김영애와 30대 ‘최강 동안’ 최강희 의 혼신을 다한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애
자’는 시사회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때로는 친구, 때로는 원수 같은 모녀관계의
유쾌한 묘사와 감동적인 드라마 ‘애자’를 본 관객 들은 “엄마와 딸, 온 가족이 꼭 함께 봐야 할 영 화”라며 높은 평점을 주고 있다. 덕분에 영화 제작사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 어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9일 개봉하겠다고 밝혔 다. 한편 세계에서 먼저 주목받은 영화 ‘나무없는 산’은 평단과 관객들의 호응 속에 힘입어 지난달 27일 개봉했지만 현재 33개관에서 5000여 명을 모으는데 그치고 있다. 흥행 수치로만 보면 아직 미약하지만, 저예산 독립영화인 ‘나무없는 산’은 올 초 신드롬을 일으킨 ‘워낭소리’의 뒤를 이을 수작(秀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가난 때문에 엄마와 함께 살지 못하 고 고모집과 할머니집을 전전하는 여섯 살 언니 ‘진’과 네 살 동생 ‘빈’ 두 자매의 애틋한 이야기 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은 이 영화에 대해 “꾸며지지 않은 슬픔 속에 나 자신이 정화된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정화되는 느낌’, 바로 특급 스타도 화려한 볼 거리도 없지만 ‘리얼리티’라는 정직한 무기로 관 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들 영화 세 편에 관심 이 가는 이유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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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용제 1 0일·세계무용축제 5일 개막
초가을 적시는 우아한 몸짓의 향연 서울이 거대한 춤판으로 변신한다. 한국 무용의 현주소와 세계 무용계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대 무용 축제가 이달과 다음 달에 나란히 열린다. 한국 초연작은 기본. 세계 무용계의 화제작과 숨은 명작 등 곳곳에 놓치면 아쉬울 것들이 즐비하다
이탈리아 아테르발레토 무용단 ‘로미오와 줄리엣’
상명한오름무용단‘운명의 끈 . 그 씨줄과 날줄’ .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30회 서울무용제 가 10~3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 린다.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를 아우르고, 경쟁 력 있는 무용 작품을 선발하는 대규모 축제이 다. 10일 개막식에서는 숙명가야금연주단, 국립 국악원 무용단 ‘가인전목단’, 국립발레단의 ‘로미 오와 줄리엣’, 국립무용단의 ‘소울, 해바라기’ 등 을 선사한다.
서울무용제 개막공연‘꿈 3 0 혼 3 0’기대 올해 축제의 키워드인 ‘30’에 맞춰 11~12일에 는 30대 무용가들과 경력 30년을 넘긴 관록있는 무용가들이 만드는 개막공연 ‘꿈 30, 혼 30’을 올 린다. 11일에는 신윤복의 미인도를 표현한 ‘금선 무’(안무 이은주), 발레 ‘열정’(안무 문영철), 채향 순의 ‘승무’, 윤미라의 ‘달구벌 입춤’ 등으로 꾸 민다. 12일에는 차수정의 ‘태평무’, ‘류·이·동’(안 무 김혜림), 발레리나 임혜경의 독무 ‘백조’ 등으 로 구성했다. 14일부터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다. 14일과
16일에 자유참가 부문, 23~27일 신인안무상 부 최하는 제12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 문 경연을 진행한다. 각 부문에 6개 단체가 참여 스)가 새달 5~24일 서울 예술의전당, 고양아람누 해 기량을 선보인다. 18~28일에는 축제의 하이라 리 등에서 열린다. 이트인 대상 부문 경연을 펼친다. 개막작은 이스라엘 현대무용의 차세대 스타 사랑에 우화적으로 접근한 윤수미무용단의 ‘말 로 꼽히는 바락 마샬의 ‘몽거’(5일·서강대 메리 테우리’, 전래동화를 토대로 한 BJ댄스그룹의 ‘늑 홀)이다. 여주인에게 시달리는 하인들이 현대사 대의 달’, 인간의 운명을 춤으로 그린 상명한오 회 계급을 몸짓으로 풍자해, 장 주네의 희곡 ‘하 름무용단의 ‘운명의 끈, 그 씨줄과 날줄’, 이 시 녀들’의 춤 버전으로 평가된다. 대의 아버지를 위로하는 김종덕창작춤집단 목 셰익스피어의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형 (木)의 ‘아빠의 청춘’, 존재론적 성찰을 담은 서 한 두 개의 작품이 눈에 띈다. 폐막작인 이탈리 울현대무용단의 ‘후 엠 아이(Who am I?) 너는 아 국립 아테르발레토 무용단의 ‘로미오와 줄리 누구십니까?’, 만남과 헤어짐을 다룬 LDP무용단 엣’(23~24일·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은 10쌍의 의 ‘눈과 눈의 접촉’, 인생과 계절 변화를 재배치 남녀 무용수가 각각 세련되고 도발적인 2인무를 하는 온앤오프무용단의 ‘그늘꽃’, 광복절의 씁쓸 선사한다. 슬로베니아 국립 마리보르 발레단의 함을 담은 컨템포러리 발레씨어더 이완의 ‘826번 ‘라디오와 줄리엣’(15일·예술의전당)은 영국 록그 째 외침’이 후보작이다. www.dancekorea.org, 룹 ‘라디오헤드’의 음악으로 두 연인의 절망과 고 독, 섬세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02)744-8066. 거장감독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를 모티브로 한 이탈리아 아르테미스 무용단의 ‘이상한 사람 바락 마샬의‘몽거’로 문여는 시댄스 들’(19일),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일리아드’에서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 영감을 얻은 그리스 루트리스루트 무용단의 ‘침
묵의 소나기’(17일), 가장 관능적인 플라멩코 댄 서로 꼽히는 이사벨 바욘의 ‘라 푸에르타 아비에 르타’(20~21일) 등도 추천작이다. 모두 예술의전 당에서 열린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한국 춤도 준비했 다. 춤 애호가이자 뛰어난 춤꾼이었던 연산 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축제의 땅-왕의 춤’(12~13일·예술의전당)에서는 하용부의 북춤, 박영수의 목중춤, 김운태의 채상소고춤 등 전통 춤의 정수를 녹여낸다. ‘힙합의 진화 Ⅲ’(15일·서 강대 메리홀)에서는 힙합의 무대예술화 가능성 을 엿본다. 아울러 인도, 콩고 등의 젊은 무용가와 안 무가 이태상·김준기가 함께 문화 충돌을 표현 한 다국합작품 ‘아시아·아프리카 댄스 익스체 인지’(22일·예술의전당)를 비롯해 창무회-김선 미의 춤, 안성수 픽업그룹, 나우(NOW) 무용단, 인도 아타칼라리 움직임 연구소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춤도 만날 수 있다. www.sidance.org, (02)3216-1185.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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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패션, 그‘엣지’있는 랑데부
‘미스터 빅’이 다음달 2 4 ~ 2 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 왼쪽부터 폴 길 버트 , 팻토페이 , 에릭 마틴 , 빌리 시언 . 슈퍼내추럴 제공
‘미스터 빅’ 9년 만에…‘스틸하트’11년만에
추억의 록밴드… 그들이 온다 탈퇴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번 가을, 추억의 록 밴드 ‘포이즌’의 기타리스트 리치 코 들이 잇달아 내한공연을 갖 젠이 대신 영입됐으나 2002년 는다. 결국 해체됐다. 올해 2월 다시 슈퍼밴드라는 찬사가 결 뭉친 미스터 빅은 지난 6월 도 코 어색하지 않은 미스터 빅 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11차 이 온다. 원년 멤버로 7년 만 례 일본 공연을 모두 매진시 에 재결성된 미스터 빅이 데 스틸하트의 마티예비치 . 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뷔 20주년 월드투어의 대미를 10월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쉬즈 곤’주인공 스틸하트 장식하는 것. 미스터 빅의 내한공연은 1996년, 2000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00년 라인업은 오 2 6 ~ 2 7일 무대에 리지널 멤버가 아니었다. 미스터 빅보다 앞서 ‘쉬즈 곤’의 주인공 스틸 ‘미스터 빅’ 2 0주년 월드투어 대미 장식 하트가 오는 26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과 27일 홍대 앞 브이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 1989년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이 나왔을 때 소 다. 1998년 이후 11년 만이다. 울풍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지닌 에릭 마틴 ‘쉬즈 곤’은 남녀노소를 떠나 국내 음악팬이 (보컬), 레이서X에서 화려한 솜씨를 뽐냈던 폴 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록 발라드. 4옥 길버트(기타), 탈라스·데이비드 리 로스 밴드에 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를 지닌 크로아티아 출 서 활동했던 빌리 시언(베이스), 임펠리테리 밴 신 밀젠코 마티예비치(보컬·피아노·리듬기타)가 드 출신의 팻 토페이(드럼) 등 각 분야 교과서 마력을 뿜어내는 이 노래는 아시아권에서 큰 인 로 꼽히는 최고 실력파 뮤지션이 뭉쳐다는 점 기를 끌었다. 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1992년 2집 발매 직후 슬로터와 함께 투어 1991년 나온 2집이 출세작. 이 앨범에서 빌 를 하다가 리더인 마티예비치가 크게 다쳐 팀이 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인 ‘투 비 위드 유’를 비 와해됐으나, 부상에서 회복한 마티예비치는 4년 롯해 ‘저스트 테이크 마이 하트’, ‘그린-틴티드 뒤 팀을 새로 결성하며 재기했다. ‘쉬즈 곤’을 비 식스티스 마인드’, ‘대디, 브러더, 러버, 리틀보 롯해 ‘마마 돈트 크라이’, ‘캔트 스톱 러빙 유’, 이’ 등 히트곡이 줄줄이 쏟아졌다. 2년 뒤 3집 ‘웨이트’ 등 기존 히트곡과 함께 지난해 말 발표 에서도 ‘와일드 월드’를 히트시키며 인기를 이어 한 4집 ‘굿 투비 얼라이브’에 담은 노래를 선사 갔으나 1999년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길버트가 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돌이켜보면 패션과 영화는 처음부터 서로 떨 어질 수 없는 관계였다. 배우들이 입는 의상이 곧 새로운 패션의 유행으로 번지던 시기도 있 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조 차 연극 영화 부문의 의상디자인에서 실력을 인 정받아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만들지 않았 던가. 영화 속의 패션은 그저 화려한 눈요기에 서 그치지 않는다. 패션은 그 영화를 규정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부터 최근 개 봉하는 ‘코코 샤넬’까지 이 영화들은 패션을 그 누구보다 중요한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유행시켰다. 4인 4색 캐릭터가 전하는 매력적인 패션, 우정, 솔직한 성 이야기는 인기의 여파를 몰아 지난 6월 스크린으로 진출했다.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들이 착용하고 나온 옷이나 구두 등 패션소품은 미국 최고의 스타일 리스트로 칭송받는 패트리샤 필드가 담당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의상을 담당했던 패트리샤 필드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주인 공 사라 제시카 파커를 위해 80벌이 넘는 의 상을 직접 디자인했다. 이처럼 영화는 300점이
‘악마’와 일하는 단 하나의 위안 , 패션
넘는 의상과 구두와 가방을 등장시켜 세계 를 화려한 뉴욕 패션의 현주소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영화로 보는 패션 거장의 일대기 , ‘코코 샤넬’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악마는 프 라다를 입는다’의 주인공들은 프라다만 입지 않 는다. 영화가 특별히 사랑한 브랜드는 샤넬. 이 외에도 돌체 앤 가바나, 랄프 로렌, 마놀로 블라 닉 등 상상을 초월하는 패션의 향연을 보여준다. 영화의 가장 큰 재미는 바로 주인공 앤드리아의 변신. 촌뜨기였던 사회초년생이 영화 중반부터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으로 무장한다. 특히 마돈 나의 ‘보그’를 배경삼아 앤드리아의 옷이 쉴 새 없이 바뀌는 씬은 아마 ‘프리티 우먼’의 줄리아 로버츠가 벌이던 쇼핑 이후 여성들의 욕구를 최 고로 끌어올린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캐리와 친구들의‘패션 앤 더 시티’ TV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뉴요커 4명은 서울에 사는 여성들에게까지 그들의 생활방식을
27일 개봉하는 영화 ‘코코 샤넬’은 가수를 꿈 꾸며 카페에서 춤과 노래를 즐기던 재봉사 샤넬 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샤넬을 일궈 내기까지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코코 샤넬’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갖 고 싶어 하는 브랜드 샤넬의 수많은 아이템들이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상세히 그려낸다. 당대 여 성들을 코르셋으로부터 해방시킨데 이어 장례 식 예복이나 다름없던 블랙드레스를 최고의 패 션 아이템으로 등극시키는 등 영화는 샤넬 스타 일의 탄생 과정 모두를 임팩트 있게 담았다. 실제 프랑스의 ‘메종 샤넬’에 보관돼있는 문서 를 바탕으로 현재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 거펠트가 만들어낸 영화 속 의상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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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CANADA EXPRESS NEWSPAPER
라이프
“영화가 아닌 영화폭탄”“망막이 녹아내리는 듯”… (아름다움 )
“잔혹으로 美를 발가벗겼죠”
3일 개봉한 논쟁작‘고갈’김곡 감독 “영화가 아니라 영화폭탄이다.” “망막이 녹아내 리는 것 같았다.” “이 영화가 영원히 안 끝날 줄 알았다.” 칭찬인지 비난인지 모를 평들이다. 언뜻 봐도 만만한 게 없다. 대체 어떤 영화기에? 먼저 선 보인 영화제들에선 도중에 나가거나 우는 관객 이 속출했다. ‘감독이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것 아 니냐.’는 억측도 나돌았다. 그렇게 심상찮은 입소 문을 몰고온 논쟁작 ‘고갈’이 새달 3일 서울 명 동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봉한다. “저도 사실 가슴이 벌렁벌렁거려요. 눈을 감고 벌벌 떨죠. 카메라 앵글 뒤에 무슨 장치가 숨었 는지 다 아는데도, 폭풍우에 먼지로 날려가듯 영 화 앞에선 기억들이 포맷돼 버려요.” 25일 만난 ‘고갈’의 김곡(31) 감독은 다 이해한 다는 듯 넉넉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는 쌍둥이 형제 김선과 함께 영화창작집단 ‘곡사’에서 9년 동안 13편의 장단편을 연출했다. ‘고갈’은 김곡이 혼자 현장 연출한 첫 영화로 지난해 서울독립영 화제 대상, 뉴욕 시러큐스 국제영화제 최우수작 품상과 여우주연상, 감독상 등을 거머쥐었다.
신체 훼손·절단… 수간장면 뺀 뒤에야 청소년불가 등급 독립영화계에서, 또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작품이건만 ‘고갈’ 개봉은 결코 쉽지 않았다.
영화‘고갈’의 김곡 감독은“내 영화는 내 신념과 궤를 같이 한다 .”고 말했다 . ‘고갈’은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 시러큐스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등을 차지했다 .
성기 훼손과 유두 절단, 인간과 짐승의 성교를 담 마치 김종필을 보다가 허경영을 봤을 때의 충격 은 수간 비디오 등이 등장하는 영화에 영상물등 이랄까요?” 급위원회는 제한상영가를 판정했다가, 수간 장면 (4컷)을 뺀 뒤에야 비로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황폐하고 지글거리는 화면… 을 매겨주었다. 난관은 또 있었다. 상업성이 적다 허무하고 불길한 배경음 는 판단에선지 나서는 배급사가 없었다. 마침 활 로 확대를 모색하던 서울독립영화제가 직접 팔 도망치는 여자를 연기한 배우 장리우, 그 여자 을 걷어붙였다. 를 쫓는 남자 역의 박지환은 모두 감독의 오랜 친 말 그대로 ‘고갈’은 “인간의 바닥을 드러내는” 구들이다. 감독의 표현대로라면 “신체의 내장근육, 영화다. 한 남자가 길에서 데리고 온 여자에게 매 불수의근을 자기 의지대로 움직여야 하는 것과 같 춘을 시키고, 언어장애를 앓은 여자는 벗어나려 은 연기” “매순간 자잘한 변주들을 선택해야 하 는 듯 자꾸만 벌판으로 달려나간다. 불현듯 나타 는 어려운 연기”를 그들은 흡사 그 캐릭터로 태어 난 중국집 배달부는 여자에게 구원자가 될 듯하 나기라도 한 양 펄떡펄떡 살아숨쉬게 연기해냈다. 지만, 오히려 파국의 계기가 될 뿐이다. 무엇보다 ‘고갈’을 ‘고갈’답게 한 일등공신은 화 “흔히 ‘바닥을 쳐야 희망이 보인다.’는 말을 많 면의 질감이다. 슈퍼 8㎜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이 하잖아요. 하지만 실제로 바닥을 쳐본 사람이 35㎜로 블로업(확대), 그레인을 저밀도화해 황폐 몇명이나 될까요? 세상에 출구가 없다고 말로는 하고도 지글거리는 느낌을 안겨준다. 허무하고도 많이 하지만 진짜 ‘출구 없음’을 영화사에서 보기 불길하게 극 전체를 감싸는 앰비언스(배경음)도 힘들죠. ‘희망이나 구원? 바닥을 치기 전엔 꿈도 빼놓을 수 없다. 노이즈 뮤지션 홍철기가 만들어 꾸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낸 소리다. “우리는 태어나서 앰비언스로부터 한 그러니까 ‘고갈’은 온몸으로 인간의 추락을 그 번도 빠져나온 적이 없어요. 심지어 아무것도 없 린 ‘잔혹극’이다. 사막의 돌처럼 허허벌판에 공장 는 방안에서도 우리 몸 내부의 소리를 들으니까 이 하나둘씩 들어선 군산. 이미지를 담으러 갔던 요. 이런 앰비언스의 가장 원초적인 단계를 표현 감독은 그곳에서 마치 우주신호를 받은 듯 영감 하려고 했어요.”라고 감독은 말했다. 을 얻었다고 했다. “내가 보는 세계 너머에서 메 어떤 이들은 신체 훼손을 들어 ‘고갈’을 김기덕 시지가 올 때가 있잖아요? 타점처럼 오던 우주 영화와 비교하기도 한다. 하지만 감독은 분명하게 신호가 그 벌판에 섰을 땐 덩어리로 오더라고요. 선을 그었다. “김기덕 감독은 항상 천국과 지옥을
상정하지만, 저의 영화는 언제나 연옥만 있죠. 김 기덕 영화의 여자들은 항상 창녀나 성녀지만, 여 기서는 창녀도 아니고 성녀도 아니에요. 김기덕 감독은 미와 추, 성과 속 등을 연결하는 매개함수 로 늘 관념이나 상징에 호소하지만, 저는 물질이 나 신체를 접착제로 사용해요.” 현재 준비하는 작품은 김곡·김선 연출의 ‘방독 피’다. ‘할리우드의 반골 감독’ 로버트 앨트먼에 대 한 오마주 영화로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적인 모순 을 그린단다. 언젠가 김기영 감독의 ‘살인나비를 쫓는 여자’(1978년) 리메이크를 찍는 것도 김 감 독의 꿈이다.
“세상이 거짓말 같을 때 보러 오세요” 마지막으로 ‘고갈’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 금해할 질문, “왜 이런 영화를 찍느냐?”는 물음을 던져봤다. 감독은 “계속 이런 영화만 만들 생각은 아니다.”면서도 찬찬히 대답했다. “모두들 천장을 얘기해요.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고, 천장 이 있으면 바닥이 있어요. 상승과 하강이 있는데, 우리는 주로 상승을 즐기죠.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름다움이 있으면 잔혹을 통 해 미를 발가벗겨볼 필요가 있는 거죠. 시선의 그 늘, 그 정체의 형상을 그려보고 싶었어요. 세상이 거짓말 같을 때 보러 오라고 권하고 싶네요.” 글·사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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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라이프
스콜피언스와 함께 하는
암울한 착취 속 짐승같은 삶 출구 잃은 인간성 상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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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이야기
’ ‘고갈
아이스 하키 용어 - 4 지난 칼럼은 캐나다 익스프레스 인터넷에서 ( w w w . c a n X p r e s s . c a )
페널티 타임 키퍼 ( P e n a l t y T i m e k e e p e r ) 피리어드 ( P e r i o d ) 한 경기를 20분씩 3회전으 1964년.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는 공장과 굴뚝과 연기와 폐기물의 광경이 펼쳐진 회갈 색 공간에다 ‘붉은 사막’이란 이름을 붙였다. 출구 없는 삶과 소외의 공포에 억눌린 여자 는 남자에게 “내 불안을 상상도 못할 거예 요.”라고 말한다. 존재감을 잃은 인간, 공간만 큼 황폐해진 인간관계를 꿰뚫었던 ‘붉은 사 막’의 불안한 앰비언스 사운드는 40여년 지 나 만들어진 ‘고갈’에서도 계속된다. ‘고갈’의 사막은 푸른색이다. 공장과 굴뚝과 연기와 폐기물이 다시 등장하는 ‘고갈’에는 이상하 게도 인간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인 간의 부재’는 ‘고갈’의 핵심이다. 여자가 갯벌에서 무언가를 캐내고(혹은 파 묻고) 있다. 난폭하게 접근한 남자는 그녀를 모텔로 데려가 씻겨 준 다음 붉은 드레스를 입힌다. 담벼락에 붙여둔 매춘 전단을 본 노 동자들이 방문하면, 그녀는 몸을 판다. 어느 날, 딱한 처지를 목격한 중국요리 배달원이 그녀를 비참한 삶 밖으로 끌어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는 남자에게로 되돌 아간다. 언뜻 독일감독 라이너 베르너 파스 빈더의 명언 - ‘모든 인간관계는 창녀와 뚜 쟁이의 관계다’ - 이 떠오를 법한 내용인데, (쌍둥이형제 김선과 여러 편의 장·단편영화 를 만들어온) 김곡이 자본주의사회를 읽는 키워드로 삼는 게 바로 ‘착취’다. 비슷한 시기에 만든 단편영화 ‘자가당착’에 서 피지배자를 ‘마네킹’으로 묘사한 김곡은 ‘고갈’의 인물에게도 인간성을 지운다(갯벌에 앉은 여자는 유인원처럼 보이며, 그녀를 범 하는 남자들은 비인간적인 형태의 가면을 쓴 다). 김곡의 암울한 비전은 현실의 비극으로 부터 출발한다. 감독의 눈에 ‘자기 배를 채우 기에 급급한 극소수 지배계급, 민중을 보호 하기는커녕 공격하는 공권력, 개똥 같은 정 보를 제공하느라 신이 난 미디어, 민중의 행 복에 무관심한 정부’는 모두 다 짐승만도 못 한 것들이며, ‘고갈’은 그런 것들에게 지배당
하는 사람 들마저 짐 승으로 변 한 가까운 미래를 다루 면서 혁신적 SF영화로 기 능한다. 시간의 의미는 인간에 게만 존재한다. “만난 지 10개월 됐다.”는 남자의 말 에 여자는 미쳐 날 뛴다. 흐르는 시간을 인식한 순간, 여자는 인간으로서 자신의 존 재를 자각하고, 곧 태어 날 생명이 안겨줄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짐승의 삶에 경악한 그녀는 출구를 찾아 끝없이 달리지만, 출구는 굳건히 막혀 있다. 구원자 또는 천사를 자처한 배달 원이 여자를 끝내 구원하지 못하는 이유도 동일하다. 짐승에겐 ‘사랑과 애정’ 정도만 가능할 뿐, 이미 짐승 이 되어버린 인간의 구원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김곡은 ‘인간들이 지금처럼 뺏고 뺏기며 사는 세상에 는 출구가 없다.’고 선언한다. 표현의 수위와 등급분류 논란으로 인해 한바탕 소 란을 치른 ‘고갈’은 ‘충격의 영화’로 불린다. 그러나 루 이스 브뉴엘의 ‘안달루시아의 개’ 이후 이미지의 충격 은 끝장난 게 사실이며, 실험영화와 예술영화, 대중영 화를 넘어 독자적인 세계를 선보인 ‘고갈’은 ‘쇼킹 블 루’를 의도한 게 아니라 ‘푸른 사막’에 대해 말하려는 영화다. 영화의 후반부. 잘린 ‘유두’를 ‘두유’ 포장지에 담아 떠나보낸 여자는 통곡을 하지만, 물질화된 인성 을 죽음에서 구제할 천사는 이미 사라진 뒤다. 결국 사막에는 두 짐승만 남는다. ‘고갈’은 짐승으로 살던 자들이 악몽에서 깨어나길 원한다. 그러므로 진짜 질 문은 영화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내가 본 것 은 무엇이고,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양쪽 페널티 벤치에 각각 1명씩 위치하여, 반칙
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그 각기의 회전을 아이스
한 선수들의 페널티 부과시간에 따르는 퇴장 및
하키 경기에서는 피리어드(1피리어드, 2피리어
입장을 경기규정에 의하여 통제하는 경기임원.
드,3피어리드)라고 한다.
포 체킹 ( F o r e c h e c k i n g ) 상대편 선수가 자
하이스팅킹 앤드 크로스체킹 ( H i g h S t i c k i n g a n d C r o s s C h e c k i n g ) 두가지의 반칙으로
기 지역에서 퍽을 잦고 있을 때 그들의 방어지역 에서 상대 선수를 공격하는 것.
서 하이스틱킹은 상대방 선수쪽으로 이동할 때 스틱을 어깨위로 올리는 행위의 반칙이고, 크로
포인트 ( P O I N T S ) 득점과 보조를 합한 점수.
스체킹은 자신의 스틱을 양손으로 잡고서 상대방 선수를 때리는 행위로 이러한 행동은 규칙에 의
폭첵 ( P O K E C H E C K ) 스틱을 앞쪽으로 뻗어
해 벌을 받는다.
재빨리 퍽을 치는 것.
해트트릭 ( H a t T r i c k ) 한 선수가 한 경기에 3득 폴링더 골리 ( P U L L I N G T H E G O A L I E ) 좀
점 하였을 때.
더 강력한 공격을 하기 위해서 골키퍼 대신 경기
홀딩 ( H o l d i n g ) 손이나 스틱 또는 그 밖의 방법
인으로 교체하는 것.
으로 상대방 선수를 잡는 것은 반칙이다.
프리징더퍽 ( F R E E Z I N G T H E P U C K ) 스틱이나 스케이트를 골대와 보오드에 퍽을 잡고 있는 것.
힙첵 ( H i p C h e c k ) Hip을 이용하여 상대방에 게 보디첵.
플레이어 ( P l a y e r ) 아이스하키에서는 게임에 참 가하는 골키퍼 이외의 선수를 플레이어라 칭함.
플레이어 벤치 ( P l a y e r’ s B e n c h e s ) 링크 사이드에 만들어져 있으며, 16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의자를 설치하고 링크로 통하는 출입문을 2개 설치하되 벤치쪽으로 개폐되게 해야 한다.
플립 ( F l i p ) 상대 선수의 스틱을 넘겨서 팀 동료 선수에게 패스하는 것.
피딩 ( F e e d i n g ) 득점할 수 있는 팀 동료에게 패스하는 것.
이용철 영화평론가
지난 3 1일 U B C 링크에서 연습중인 케넉스의 알 렉스 버로우즈 . (이글스 하키클럽 출처)
허정우 감독 ( H e a d C o a c h ) 6 0 4 - 8 2 8 - 4 3 4 9 성인 스콜피언스팀 감독 /스콜피언스 하키스쿨 감독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 V a n c o u v e r T h u n d e r b i r d s M i n o r H o c k e y ) 코치 V a n c o u v e r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S c h o o l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 g m a i l . c o m , w w w . s c o r p i o n s . o r . k r
스콜 주니어 초급, 중급반 (Novice) 스콜 주니어 중급, 상급반 (Intermediate) 스콜 성인반 Coach’s Profile:
허정우 감독 UBC 링크 최고 레벨 하키 인스트럭터 성인 스콜피언스 팀 감독 밴쿠버 스콜피언스 하키 스쿨 감독 캐나다 익스프레스 신문 컬럼 집필 한인 최초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코치
604.828.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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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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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활활’불길속 쇳덩이…‘꽝꽝’두드리면 호미가 타고 ( 1 9 ) 대장간의 추억 김홍도의 그림 ‘대장간’이다. 대장간 은 지금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대장 간에서 만들어 내던 물건이 사용되는 공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대장간에 서 만들었던 물건들은 대개 농업사회 에서 쓰던 물건들이다. 호미, 낫, 괭이 등의 농기구가 그렇지 않은가.
인간적 친밀감이 배어 있는 수공업 대장간은 이따금 티브이 방송에 사 라지는 ‘풍물’쯤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그 프로그램에는 산업화된 사회에서 거의 사라지고 없는 수공업에 대한 호 기심, 그리고 그 수공업이 갖는 인간적 인 친밀감이 짙게 배어 있다. 대장간 그림은 이 그림 말고 김득신 의 ‘대장간’이 남아 있는데, 한쪽이 다
메 하나는 벌건 쇳덩이를 막 내려치고 있고, 다른 쇠메는 다시 힘껏 치기 위 해 먼 곳에서 힘을 모으고 있는 중이 다. 앉아 있는 대장장이는 집게로 벌건 쇳덩이를 꽉 집고 있다. 벌건 쇳덩이를 손으로 집을 수 없으니, 이 집게 역시 대장간의 필수품이다. 쇳덩이는 쇠메를 치는 사람이 원하 는 대로 요령껏 돌려야 한다. 사내 앞 에는 긴 쇠자루가 있는데, 앞이 꼬부 라진 것으로 보아 화로에 재를 긁어내 는 물건일 것이다. 불에 불린 쇳덩이 가 놓인 곳은 모루다. 쇳덩이를 메질 해야 하니 모루 역시 쇠로 만드는 것 은 당연지사다. 이렇게 해서 메질을 한 뒤 다시 물에 집어넣어 급격히 식히는 담금질을 한다. 담금질과 메질을 반복 하는 과정을 통해 물건의 형태가 잡히 는 것이다. 그림의 아래쪽에는 한 젊은이가 숫
대장장이가 메질과 담금질을 하는 모습을 그린 김홍도의‘대장간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선시대로 오면, 대장장이는 천한 신세가 된다. 그들은 대개 기생이나 무 당과 같은 부류로 여겨졌던 것이다. 이들은 꼭 필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 지만, 천하게 여겨졌다. 지배층은 그들의 기능과 노동을 남김없이 짜냈다 곧 수철(水鐵)이라고 했다. 수철은 무쇠 김득신의 풍속화‘대장간 .’ 간송미술관 소장 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경도가 워낙 높 기 때문에 때리면 쉽게 부서진다. 그래 른 한쪽을 모본으로 삼은 것일 터이다. 돌에 낫을 갈고 있다. 지게가 뒤에 있 서 녹여서 틀에다 부어 물건을 만든다. 아마 김득신 쪽이 뒤에 그린 것으로 보 는 것으로 보아 농사꾼이 분명하다. 대 알아듣기 쉽게 말하면 곧 ‘주물’로 만 인다. 솜씨로 보자면 나는 역시 김홍도 장간은 연장을 새로 만들어 주기도 하 드는 것이다. 수철을 불리면, 곧 불에 고 이처럼 날이 무뎌진 연장을 벼려주 달구어 탄소를 제거하면 숙철(熟鐵·시 쪽에 한 표를 던지겠다. 우쇠)이 된다. 김홍도의 ‘대장간’을 보자. 먼저 그 기도 하였다. 이규경은 불린 쇠를 모두 숙철이나 림의 위쪽을 보면, 흙으로 쌓아 올린 시우쇠로 말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말 1 8세기 후반 관청의 속박에서 화로가 있다. 높이가 어른 키보다 높 하면 탄소함량이 0.035∼1.7%인 것은 벗어난 대장장이 은 것이 흥미로운데, 요즘은 이런 화로 강철, 0.035% 이하인 것은 연철(시우 를 볼 수가 없다. 지금의 대장간에서도 이런 방식의 화로는 없을 것이다. 화로 이 그림은 대장장이가 메질과 담금 쇠, 순철, 단철)이라고 한다. 연철은 너 의 앞쪽에 화구가 있다. 그 속에 쇳덩 질을 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고, 정작 무 물러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우 이를 넣어 온도를 높인 뒤 꺼내어 두드 쇠를 만드는 곳은 아니다. 쇠를 만드 리가 아는 호미와 괭이 등의 농기구, 리는 것이다. 화로 뒤에 고깔을 쓴 소 는 곳을 야장(冶場)이라 하는데, ‘경국 칼 창 따위의 무기는 모두 강철로 만 년이 막대기를 잡고 있는데, 풀무질을 대전’ 공전(工典)의 철장조(鐵場條)를 든다. 이 그림에서 지금 막 달구어 두 하고 있다. 풀무는 바람을 불어 넣어 보면, 여러 고을의 철이 나는 곳에는 드리는 것은 강철이다. 대장장이는 청동기를 사용하면서부 불을 지피는 데 사용하는 도구다. 손 야장(冶場)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장부 으로 밀고 당기고 하는 손풀무가 있고, 를 만들어 공조와 해당 도(道)와 고을 터 생겼을 것이다. 청동기를 이어 나 발로 밟는 발풀무가 있다. 이건 손풀무 에 비치한 뒤, 농한기에 쇠를 만들어 온 철기는 인류의 문명을 크게 바꾸어 다. 소년이 막대를 아래로 당겼다 놓으 상납하도록 하였다. 국가에서 필요한 놓았으니, 대장장이는 사회에서 대단히 면 그때 바람이 화로로 들어간다. 풀무 쇠를 농민을 동원하여 만들어 바치게 중요한 존재였을 것이다. 예컨대 대장장이 출신의 석탈해 질을 계속해 주어야 화로 속의 온도가 한 것이다. 물론 모든 농민이 쇠를 만 드는 기술이 있는 것은 아니고, 특별 가 신라의 네 번째 왕이 되기도 했으 쇠를 달굴 정도로 높아진다. 한 사람이 집게로 달군 쇳덩이를 잡 히 쇠를 만드는 기술자가 있다. 이 사 니, 대장장이의 위세를 알 만하지 않 고 있고, 두 사람이 번갈아가면서 메질 람이 수철장(水鐵匠)이다. 수철은 무쇠 은가. 하지만 조선시대로 오면, 대장장 을 한다. 이렇게 치는 도구를 쇠메, 치 다. 처음 야장에서 얻은 쇳덩이를 판 이는 천한 신세가 된다. 그들은 대개 는 동작을 메질이라 한다. ‘메’라고 하 장쇠라 하는데, 이 판장쇠를 여러 가 기생이나 무당과 같은 부류로 여겨졌 면 못 알아들을 사람도 있는데, 찰떡 지 방식을 통해 다양한 물건으로 가공 던 것이다. 이들은 꼭 필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천하게 여겨졌다. 지 을 만들 때 안반에다 찹쌀밥을 해 놓 하는 것이다. 고 커다란 나무 몽둥이로 내리친다. 그 쇠는 강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배층은 그들의 기능과 노동을 남김없 나무 몽둥이를 떡메라고 하는데, 나무 이규경(李圭景·1788∼?)의 ‘오주연문장 이 짜냈다. 조선시대의 수공업자로서 일정한 일 로 만든 것이다. 전산고’의 ‘연철변증설(鍊鐵辨證說)’에 하지만 대장간에서는 쇠로 만든 쇠 의하면, 쇠를 처음 불려 광물을 버리고 수를 의무적으로 국가를 위해 노동을 메를 사용한다. 다시 그림을 보면 쇠 부어서 기물을 만드는 것을 생철(生鐵), 해야 했고, 일을 하지 않는 날은 대신
세금을 바쳤다. 예컨대 대장장이는 서울에서는 공 조, 상의원, 군기서, 교서관, 선공감, 내 수사, 귀후서 등에, 지방에서는 관찰사 영, 병마절도사영, 수군절도사영, 그리 고 기타 지방관청에 자기 이름을 올리 고는 무보수로 일을 해야 하였다. 관청 에서 일을 하지 않는 날은 자신의 일 을 할 수 있었으나, 그 대신 높은 세금 을 내어야만 했으니, 대장장이의 삶이 란 고달프기 짝이 없는 것이었다. 그러던 것이 18세기 후반에 오면 사 정이 달라진다. 즉 대장장이를 비롯한 수공업자들은 관청에 모두 이름을 등 록하게 되어 있었는데, 이 제도가 없 어진 것이다. 여기에 수공업자들로부터 받는 세금 역시 점차 없어지기 시작했 던 것이다. 이런 변화로 대장장이는 국가와 관 청의 속박에서 벗어났던 것으로 보인 다. 하기야 관청의 손아귀에서 벗어 난 대장장이의 삶이 전보다 자유로워 진 것은 사실이겠지만, 벼락부자가 되 었던 것은 물론 아니다.
대장장이의 힘찬 메질 소리가 사라진 세상은… 필자가 어릴 때 대장장이는 드물지 않았다. 나는 대장간 앞에 쪼그리고 앉 아 풍로의 세찬 바람에 괄하게 타오르 는 불길 속에서 쇳덩이를 집어내어 꽝 꽝 하고 두드리는 대장장이의 모습을 넋이 빠져라 쳐다보곤 했다. 그 쇳덩이 는 이내 칼이 되고 호미가 되었다. 단 단한 쇳덩이를 맘대로 주무르는 대장
장이가 정말이지 신기하기 짝이 없었 다. 이제 도시에서는 그런 모습을 찾 으려야 찾을 수가 없다. 군 소재지, 읍 소재지에서 무슨 공작소니 철공소니 하 는 이름에서 겨우 그 흔적을 남기고 있 을 뿐이다. 대장장이의 힘찬 메질 소리가 사라 진 세상은 과연 어떤 세상인가. 대장간 에서 만들었던 칼과 호미가 기계로 매 끈하게 뽑아낸 칼과 호미로 바뀐 것처 럼, 사람 역시 그렇게 제품화되지 않 았을까. 김광규 시인의 ‘대장간의 유 혹’을 읽으면 그런 생각이 더욱 간절 하다. “제 손으로 만들지 않고/ 한꺼번 에 싸게 사서/ 마구 쓰다가/ 망가지면 내다버리는/ 플라스틱 물건처럼 느껴 질 때/ 나는 당장 버스에서/ 뛰어내리 고 싶다/ 현대아파트가 들어서며/ 홍은 동 사거리에서 사라진/ 털보네 대장간 을 찾아가고 싶다/ 풀무질로 이글거리 는 불 속에/ 시우쇠처럼 나를 달구고/ 모루 위에서 벼리고/ 숫돌에 갈아/ 시 퍼런 무쇠낫으로 바꾸고 싶다/ 땀 흘리 며 두들겨 하나씩 만들어낸/ 꼬부랑 호 미가 되어/ 소나무자루에서 송진을 흘 리면서/ 대장간 벽에 걸리고 싶다/ 지 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온통 부끄러워 지고/ 직지사 해우소/ 아득한 나락으 로 떨어져내리는/ 똥덩이처럼 느껴질 때/ 나는 가던 길을 멈추고 문득/어딘 가 걸려 있고 싶다”(김광규 ‘대장간의 유혹’) 정말 그렇다. 나는 이미 규격화 된 상품이 된 것이다. 다시 대장간을 찾아가 다시 단 한 사람의 나로 단련 되고 싶다. 강명관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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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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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에게 칼 선물할 땐 1센트를 받으세요” ‘영어로 익히는 글로벌 에티킷’펴낸 김상경 서울디지털대 교수
햄버거에 관한 불편한 진실 E B S다큐프라임 ‘햄버거 커넥션’ 지구촌 사람들의 식생활 깊숙이 들어온 햄버 거에는 ‘불편한 진실’이 하나 숨겨져 있다. 햄버 거 패티용 소를 키우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열 대림을 파괴한다는 사실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 면 20년 사이 중앙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소의 수 는 2배가 됐고, 그에 따른 환경파괴 문제도 심각 한 수준에 이르렀다. EBS는 지난 2005년 ‘햄버거 커넥션(Hamburger Connection)’이라고 불리는 이 환경파 괴 현상을 ‘지식채널e’(연출 한송희)에서 소개했 었다. 이번에는 당시 제작을 맡았던 한송희 피 디가 EBS ‘다큐프라임’을 통해 여전히 진행 중 인 햄버거 커넥션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취재했 다. 8월 31일부터 2일까지 3부에 걸쳐 방송되 는 다큐프라임 ‘인류를 향한 은밀한 역습, 햄버 거 커넥션’편은 로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불법 벌목 등 환경 파괴가 자행되고 있는 아마존 열 대림을 누볐다. 우선 31일 1부 ‘햄버거의 패티, 열대림’은 햄버 거 패티의 최대 생산·수출국인 브라질의 소고기 정육 회사를 찾아간다. 철저한 보안 속에서 제작 진은 수많은 어린 송아지들이 순식간에 패티로 태어나는 과정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어 브라질 목축업의 중심인 아마존 지역 목
장을 찾아가 버젓이 불법 벌목이 이뤄지고 있 는 현장을 환경경찰들과 함께 추적한다. 또 이 로 인해 열대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탈밀 림화 현상도 소개하고, 환경 전문가들의 인터뷰 도 싣는다. 1일 2부 ‘새로운 커넥션, 브라질 대두’편은 햄 버거 커넥션과 비슷한 과정에 있는 대두 재배 현 장을 찾는다. 대두는 직접 햄버거 재료가 되진 않지만, ‘마블링이 좋은 고기’를 만들기 위한 사 료로 쓰이고 있다. 이 역시도 목장과 마찬가지로 열대림 파괴에 크나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지막 2일 3부 ‘최후의 커넥션, 지구’편은 미 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원산지 논쟁 등을 소개한 다. 제작진은 미국의 패스트푸드점들의 원산지 정보 제공 상태를 추적해보고, 맥도널드를 찾아 가 패티 생산과정도 카메라에 담는다. EBS 한송희 피디는 “제작진이 찾아간 현장을 영화적 구성으로 충실히 담았다.”면서 “일상 속 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하고 있는 일의 결과 가 예상 못한 방식으로 돌아올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그러면서 “햄버거 를 만드는 이면에 환경 파괴는 물론 엄청난 규 모의 자본문제도 있음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Bottle Depot Store Manager
Langley Live-in Caregiver
Sardis Bottle Depot. in Chilliwak Seek for Variety Store Manager
Seeking for Live-in Caregiver [Langley] Care & Supervision of 4 children (14, 6, 6, 1 year-old), Serve meals/snacks, light housekeeping/cleaning, Occasional Pick-up & ride
Duties: Staff management, Company’s Manual & Data Production, Store management-manage 4 depts. Assign duties, Budget planning & Expenditures Stock control; Orders & Purchasing, Accounting & Security supervision
Room&Board prov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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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ion of High school, Min. 1 year experience[or 6 month diploma] Speak Korean&English Related education As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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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에 사업이민을 온 분이 베이글 가게를 차렸어요. 서너 달 만에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 어요. 이유가 뭔지 아세요? 테이블에 놓인 두루 마리 휴지 때문이었어요.” 서울디지털대학 김상경(사진) 교양영어 교수 는 한국에서 ‘두루마리 휴지’라고 부르는 휴지가 미국에서는 ‘화장실 휴지(Toilet Paper)’라고 지 적했다. 문제의 베이글 가게 테이블에 두루마리 휴지가 여러 차례 눈에 띄었고, 미국인들은 위 생이 불결하다고 느껴 발길을 끊은 것이다. 이 처럼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교양의 문제가 아니라 한 가정의 생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던 것이다. 김 교수는 1981년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 고, 다국적 기업인 듀폰에서 10여년 일하다가, 1996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어교육학 석·박사를 마쳤다. 2006년부터 2년 간 프랫대학 영어학과 강의교수로 지낸 김 교 수는 12년간의 미국 생활 내내 문화의 중요성 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한 예로 김 교수는 “미국에서 ‘잡 인터뷰’는 하루 종일 진행된다.”면 서 “자기소개나 프레젠테이션 등은 모두 완벽하 게 끝냈는데, 중간에 끼인 고급 식당에서의 스 푼과 포크 사용법 등을 정확히 몰라 진땀을 흘 렸다.”고 말했다. 문화에 대해 잘 모르니 늘 실수할까 조심했고, 그래서 파티문화가 활발한 미국에서 초대를 받 아도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현재 학교 강 의에서 학생들에게 ‘작은 이야깃감(스몰토픽)’을 많이 강조하는 이유다. 그는 각 나라에서 통용되 는 에티켓을 제대로 알고, 영어 공부만이 아니라 역사나 미술· 과학 등 다양한 교양을 익혔더라 면 미국 유학시절도, 프랫대학 교수생활도 좀더 즐겁지 않았을까 생각한단다. 그는 2008년 8월 영구 귀국했다. 미국 유학 중 에 아버지의 임종을 보지 못한 것이 한이 돼 최 근 어머니가 편찮으시자 어렵게 잡은 직업을 포 기한 것이다. 미국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학기부터 서울디지털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어로 배우는 글로벌 에티킷’에 500여명 이 강의신청을 해 용기를 얻었다. 김 교수는 최 근 ‘영어로 익히는 글로벌 에티킷’을 책으로도
펴냈다. 결혼, 장례, 성인식 등 주요한 현지 문 화와 14개국의 터부를 14개 파트로 나눠서 소 개한다. 이를테면 러시아인 친구가 임신을 했을 때는 절대로 선물하지 않아야 한다. 불운을 불 러온다고 믿기 때문이다. 일본인에게 부조를 할 때는 지폐를 홀수로 하고, 중국인에게 부조할 때 는 4장을 제외하고는 짝수로 해야 한다. 미국인 에게 칼이나 가위를 선물할 때는 1센트를 받아 야 한다 등등. 그는 “뉴욕에서도 젊은 남녀가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보기 힘든데, 서울에서는 길거 리·지하철·대학 강의실에서 흔하게 보는 모습이 라서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면서 “미국 드라마 가 잘못된 유행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안 타깝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Chef for Korean Restaurant
Chef for Hanaya Sushi
Chef for Japanese Sushi
Dai Jang Kum Restaurant is seeking a F/T Chef for Korean Cuisine Salary: $3,000+bonus, 40hrs/wk
Chef for Korean Cuisine[F/T] Hanaya Sushi $3,000/monthly, 40 hrs/wk
Chef for Japanese Cuisine TOGO sushi [Guildford] $3,500/m, 40hrs/wk
Duties: Create Korean-fusion style dishes & sauces, Cook Korean style Teriyaki [Bulgogi & Galbi Teriyaki] Create and cook Korean style Hot/Cold Noodles, Make Korean side dishes [Kimchi, seasoned vegetables] Requirements: Experience/knowledge of variety ethnic/fusion cooking [Japanese, Chinese, Western] asset Min. 3 yrs of experience, Speaking Korean asset, Completion of Secondary
Duties: Train Japanese cooks; Plan 3 month-term menus; Develop Canadian Style/Korean Style Japanese dishes, Marinating sources, dressings, side dishes Skills required: Expertise of ‘Sashimi Oroshi’ skills [Whole frozen & live fish], Defrosting, Cutting & Handling of frozen Tuna Min. 3 year experiences Speak Korean/Basic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mail: woowon@telus.net, togosushiltd@gmail.com
Duties; Cook all Traditional Korean dishes [soups, pot-stews, pan-fried dishes], Create fusion style dishes (Korean, Japanese,Western), Ferment & maintain tastes of Doenjang & Gochujang, Make side-dishes[Kimchi, pickled radish shreds, seasoned vegetables, hard-boiled dishes] Skills required; Special Bulgogi & Galbi Marinating Skills, Traditional Korean seasoning skills, Doenjang & Gochujang fermenting skill Requirements; Other Cuisines skills assets [Traditional & Fusion menu development] Experience of Living/Working for Korean Restaurant in Canada Min. 3 years of experience, Must Speak Korean & Basic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perfect5311@naver.com / fax 604-279-9404
zoni4u@hotmail.com Fax:604-536-2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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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행
강릉 제왕산
강원 강릉의 제왕산은 그렇게 높지 않으면서도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고려 말 우왕이 유 배 길에 머물렀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산이기도 하다. 산 정상 근처의 앙상하게 말라죽은 소 나무가 우왕의 한을 간직한 듯 비범하게 보인다. 강릉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고려 우왕 恨서린 듯 노송은 죽어서도 눕지 않고 제왕산 등산로 입구에 설치된 대형 풍력발전기 (왼쪽 ) , 오른쪽은 제왕산 대관령 옛길 정상을 지키는 조선시대 포졸 복장의 산림청 직원들 .
우왕의 애환 흔적으로 남아
강원 강릉의 제왕산은 그렇게 높지 않으면서도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 고려 말 우왕이 유배 길에 머물렀다는 전설이 내려 오는 산이기도 하다 . 산 정상 근처의 앙상하게 말라죽은 소나무가 우왕의 한을 간직한 듯 비범하게 보인다 . 강릉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620여년전 고려 제32대 왕인 우왕 이 이성계에 의해 유배 길에 올라 두 달 동안 강릉에 머물렀는데 이때 제 왕산 정상에 산성(제왕산성)을 쌓아 근거지로 삼았다고 전해온다. 전설처 럼 구전돼 오는 설화의 한 토막이지 만 현지에는 실제 허물어진 산성이 흔적으로 남아 있다. 산성 주변에는 깨진 기왓장까지 발견되면서 역사가 들은 우왕에 얽힌 얘기가 근거 없는 얘기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유배길에 오른 우왕은 원주와 고 성, 강릉에 머물다 지금의 삼척 살 해재에서 살해됐다는 얘기가 전해져 온다. 우왕이 머물던 곳은 지금 지 명으로 남아 있다. 강릉 구정면 학 산의 왕고개는 왕이 머물렀던 곳이 고, 인근의 왕산리 큰골은 큰 어른 (왕)이 살았던 곳이고, 살해재는 왕 이 살해된 곳이라 해서 지금까지 이 렇게 불려지고 있다. 김기설(61) 강 릉민속문화연구소 소장은 “제왕산과 우왕에 얽힌 전설은 산 9부 능선쯤 에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산성이나 기왓장 흔적, 지명 속의 이름 등으 로 미루어 실제 있었던 사실임이 증 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풍수에 얽힌 이야기도 전해온다. 제왕산 초입의 인풍비와 샘물은 강 릉시민들이 인위적으로 만든 샘물이 다. 예부터 제왕산과 인접한 능경봉 의 계곡물이 영동으로 흘러야 풍년 이 든다는 속설이 따라 거북이 모 양의 돌과 함께 비석을 세우고 샘 물을 만들어 물길을 동으로 두었다 는 것이다. 대관령 정상쯤에서 제왕산을 오르 는 길은 그다지 힘들지 않다. 능선을 따라 임도와 바위가 어우러진 소나 무 숲을 1시간쯤 가면 정상이다. 정 상을 따라 이어지는 산행이 능선길 이다 보니 사방이 탁 트여 주변 풍 광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눈을 멀리 두고 뒤를 돌아보면 백 두대간 능선이 지척에서 등뼈를 꿈 틀거리며 남북으로 용틀임한다. 북으 로는 해발 1000m가 넘는 대공산성 과 새봉이 있고 남으로는 능경봉이 우뚝하다. 등산객이 용을 타고 잠시
하늘을 나는 환상 속에 빠지게 한다. 소나무숲을 두르고 구불구불 이어지 는 능선을 따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더듬이처럼 하얗게 솟아 있는 풍력 발전용 풍차들과 버짐처럼 펼쳐진 양떼목장 풍경이 이국적이다. 눈을 돌려 동해를 조망하면 바다 가 지척이다. 금방이라도 동해의 파 도가 흰 포말을 일으키며 산쪽으로 달려들 것만 같다. 영동 제일의 도시 강릉도 손에 잡 힐 듯 펼쳐져 있다. 아른거리는 시야 속에 정상 가까이는 강릉의 젖줄인 강릉저수지가 있고 멀리는 경포호수 가 도시를 엄호한다. 산 정상에는 족 히 300~400년은 됐을 노송(松)과 금 강송 군락지가 펼쳐져 또 다른 볼 거리를 제공한다. 광화문 복원을 위 한 대들보도 인근에서 베어냈을 만 큼 우리나라 최고의 소나무 군락지 를 이루고 있다.
용틀임하는 백두대간… 동해가 한눈에 정상쯤에서 만난 강릉 토박이 함 영호(64)·박제선(62)씨는 대관령과 제왕산, 강릉에 얽힌 전설 같은 이 야기를 들려주며 예향(藝鄕) 강릉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둘은 “강릉 은 바다에 사는 용이 산으로 올라오 는 모양을 띠고 있는 명당 중의 명당 이다.”며 구수한 이야기보따리를 풀 어 길손의 지루함을 달래준다. 정상에서 강릉 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르다. 곳곳에 통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지만 구 불구불 긴 내리막이 수월치 않다. 그 러나 30분쯤 내려오면 맑은 계곡물 이 반긴다. 어디에서 발원됐는지 두 줄기 물길이 만나 암반을 타고 시원 스레 흘러내린다. 물이 폭포수를 이 루며 지나는 등산객들의 땀을 식혀 준다. 기운찬 물길이 잠잠해지는 곳 에 이르면 산행의 끝을 알리는 상제 민원과 복원된 대관령 옛길의 주막 집을 만난다. 다양한 얘기를 간직하 며 웅장한 풍광을 자랑하는 제왕산 은 강릉의 관문으로 또 그렇게 수천 년을 우뚝하게 지켜줄 것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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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은 여름 내내 겨울 생각으로 분주하다. 평창군 어디든 가는 곳마다 ‘2018평창’이라고 쓰인 현수막, 게시판, 선전 자 료들이 눈에 띈다. 이뿐이랴. 상인, 학생, 주부, 직장인 등 평 범한 사람들도 ‘2018년’을 입에 달고 산다. 대체 2018년이 뭐 기에. 바로 이 곳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한결같은 염 원이다.
들리세요? 대관령 너머에서
동계올림픽의 꿈… 스키점프대에 서면 나도‘국가대표’
가을이 오는 소리
영화 ‘국가대표’를 보면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일궈내는, 지치지 않는 열정을 가진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 들이 등장한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유일한 국제규격의 스키 점프장이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찍었다. 단순히 영 화 촬영지라서만이 아니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두 번씩이나 실 패했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세 번째 도전하는 평창의 뚝심 은 스키점프 불모의 나라에서 뛰는 국가대표의 모습을 딱 빼 다 박았다. 알펜시아 리조트 스키점프대에 올라서 봤다. 아파트 30층 높 이인 58m라 한다. 슬쩍 내려다 보니 아찔하다. 여기에서 땅바 닥으로 곧바로 내리꽂힐 것 같다. 다음달 3~5일 이곳에서 세 계스키연맹(FIS) 스키점프대륙간컵대회를 연다. 눈이 없더라도 활강로에 물을 뿌려서 스키가 미끄러질 수 있도록 한다. 열 세 개 나라에서 26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규모의 국제대회니 평창 입장에서는 국제스포츠계에 동계올림픽 유치의 첫 시험 을 치르는 셈이다. 이 리조트는 민간이 아닌, 강원도개발공사 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이밖에 551실의 콘도미니엄은 지난달 부분적으로 문을 열었 고, 올겨울 스키 슬로프를 전면 개방하고 내년 5월이면 컨트리 클럽, 콘도타운, 스포츠파크 등이 모두 문을 연다. 특히 스포츠 파크의 18홀 골프장은 홀마다 그레그 노먼, 타이거 우즈 등 세 계적인 골프선수들과 최경주, 박세리, 미셸 위 등 한국 선수들 의 사연이 얽힌 홀을 하나씩 따와서 만들었다.
푹푹 찌는 더위와 몰아치는 비가 반복되는 여름이다. 이 더위가, 이 여름이 지긋지긋 할 만하다. 특히 올해 여름은 들머리에서 온 나라를 충격과 공황에 빠뜨리더니 끄트머 리에서까지 다시 한 번 큰 슬픔 을 던지며 마무리짓고 있다. 어쨌든 조금만 기운내자. 이제 곧 9월 아닌가. 자연의 이치나 사람 사는 이치는 매한가지다. 동트기 전 새벽녘이 가장 어두운 법이고, 절망의 밑 바닥을 쳐야 희망을 향해 올라갈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그저 다른 점이 있다면 더위는 결국 끝날 것임을 잘 알고 있지만, 절망 속에서 희망이 싹 트고 있음은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어쨌든 막바지에 달한 여름도 안간힘을 쓰며 땡볕을 내리쬐고 있는 것일 테니 지지 않고 씩씩하게 맞서야 한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먼저 가을을 맞이하고 싶다면 강원도 평창으로 가자. 가을을 넘어 내처 겨울의 서늘함까지 맛볼지도 모른다. 또한 어떤 역경과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희망을 꿈꾸는 집념의 사람들도 만나볼 수 있다.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양에게 풀을 먹여주는 어머니와 아이 .
명품 산책로 월정사 전나무 숲길 대관령 양떼목장 장관 가을의 느낌을 선험하기 좋은 곳이 월정사다. 차를 타고 월 정사 입구인 천왕문 코앞 주차장까지 들어갈 수도 있지만, 이 는 명품 산책로를 외면하는 어리석은 일. 일주문 앞에서부터 천왕문까지 1.4㎞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있다. 길 좌우 양쪽 에 최소 100년 이상 되는 전나무들이 하늘을 뒤덮을 듯 높고 도 빼곡히 늘어서 있다. 특히 전나무 숲 사이를 뚫고 석양의 햇살이 비춰드는 시간 인 오후 6시 즈음 전나무 숲길을 걷게 되면 서늘하게 습기 어 려 있는 나무 내음을 맡을 수 있다. 게다가 6시 20분 쯤 월정 사에서 아련하게 울려드는 범종 소리가 여름내 쌓인 우울함을 씻겨준다. 길 중간에 700년 넘는 전나무가 넘어져 있는 것조 차 볼거리다. 이를 보면 전나무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신의 속을 비워간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또한 대관령 야트막한 둔덕마다 자리잡은 목장들에는 동해 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모여든다. 대관령 목장에서 동쪽을 쳐다 보면 강릉 시내와 동해 바다가 보인다. 고원의 바람은 가을을 짐작케 하는 서늘함을 품고 있다. 양떼목장과 삼양목장, 한일 목장 등 7, 8곳이 소와 양떼를 방목하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 한다. 삼양목장은 매표소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1140m 높 이의 최정상 동해전망대까지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재 미있는 것은 매표소에서 라면 1개씩을 나눠준다. 라면회사에 서 운영하는 목장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4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효석문화제도 있다. ‘메밀 꽃 필 무렵’의 이효석의 생가터와 이효석문학관이 있고, 소설 속의 무대인 물레방앗간, 충주집 등을 꾸며놓았다. 9월 초 메 밀꽃이 피면 ‘굵은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밭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달 27~29일 박현욱(‘아내가 결혼했다’), 공지영, 백가 흠 등 작가들이 독자들과 함께 이효석문학관 등을 순회하는 강 원도문학캠프를 열었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
월정사 전나무 숲길 .
글·사진 평창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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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에 ‘작은 차 큰 전쟁’이 시 작됐다. GM대우가 야심작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Matiz Creative)를 내놓으면서 기아차 모닝이 독 주하던 경차 시장이 ‘2파전’으로 후끈 달아올랐 다. 마티즈가 ‘경차 지존’의 자리에 복귀할 가능 성이 점쳐진다. 최근 유가가 다시 급등하고 경 차만 혜택을 보지 못했던 개별소비세 세제 지 원도 사라지면서 경차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7월까지 8 5 % 점유 기아‘모닝 천하’ 그동안 국내 경차 시장은 ‘모닝 천하’였다. 올 들어 7월까지 모닝은 5만 9635대가 팔린 반면 구 형 마티즈 클래식은 4분의1 수준인 1만 590대 판 매에 그쳤다. 특히 지난 6월 2010년형 모닝이 출 시된 이후 7월까지 경차 시장 점유율을 85%까지 끌어올렸다. 사실상 독점이나 마찬가지다. 마티즈 는 2007년을 마지막으로 국내 경차 1위 자리를 내줬다. 당시 모닝보다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많 았으나 2008년 이후 각종 혜택을 주는 경차 기 준이 배기량 800㏄에서 1000㏄ 미만으로 완화되 면서 역전됐다.
자동차
작은차의 큰싸움 경차시장 기아 모닝 독주에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돌풍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절치부심하던 GM대 우는 지난 19일 차세대 경차인 마티즈 크리에이 티브를 출시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GM의 글로벌 경·소형차 개발 전초기지 역할을 맡은 GM대우가 개발을 주도한 첫 글로벌 경차다. 스 타일은 물론 성능과 편의사양이 구형보다 크게 개선돼 모닝을 제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분 석한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기아 차 모닝에 빼앗긴 경차 1위의 자리를 당장 다 음 달부터 탈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고객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달 19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 이후 하루 계약물량이 1000여대 에 이른다.
마티즈 매일 1 0 0 0명 안팎 사전 예약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디자인에서 튄다. 과감 한 스타일에 직선을 강조해 곡선과 여성스러움
을 풍기는 모닝과 대조된다. 마티즈 크리에이티 브는 역동적으로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굴곡진 옆 선이 눈길을 끈다. 특히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동 시에 보여 주는 모터사이클 타입의 앙증맞은 ‘다 이내믹 미터 클러스터(속도계)’는 파격적인 시도 다. 아울러 5도어 차량이지만 뒷문 손잡이를 숨 겨놓은 듯 창문 옆에 배치해 마치 스포티한 스타 일의 3도어 타입으로 보이게 했다. 차체 크기와 공간도 모닝을 능가한다. 마티 즈 크리에이티브는 길이와 높이가 각각 3595㎜, 1520㎜로, 모닝보다 각각 45㎜와 40㎜ 더 길다. 성능도 모닝에 뒤지지 않는다. 마티즈 크리에이 티브는 배기량이 구형 800㏄에서 995㏄로 커졌 다. 이에 따라 동력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70마력과 9.4㎏·m이 다. 모닝은 최대 출력과 토크가 각각 72마력, 9.2㎏·m이다. 연비도 마찬가지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연비(자동변속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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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는 ℓ당 17.0㎞로 모닝(17.4㎞)과 막상막하다.
연비 1 7㎞ 비슷 , 마티즈 길이 4 5㎜ 길어 가격도 별반 차이가 없다. 마티즈 크리에이 티브는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팝(Pop)’의 최저가 모델이 906만원이다. 상위 트림인 ‘재 즈(Jazz)’는 944만∼1024만원, 최상급인 ‘그루브 (Groove)’는 1009만∼1089만원이다. 모닝(자동변 속기 포함)의 가격대는 871만∼1107만원이다. 편의 및 안전 사양도 비교된다. 마티즈 크리에 이티브는 커튼 에어백과 무선시동 리모컨, 루프 랙을 장착했다. 이밖에 고장력 강판(66.5%), 앞유 리 하단 결빙 방지 열선, 3중구조 흡·차음재 등 동급 최초의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2010년 형 모닝은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과 속도 감응형 전동식 스티어링, 후방 감지 룸미러를 채택했다. 기아차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모닝 후속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당분간 마티 즈 크리에이티브의 신차 효과에 고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모닝에 편의사양을 추가하거나 할인 폭을 늘리는 등 대응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했다.
현대·기아차 美서 최대실적 “ 8월 판매 9만 4 0 0 0대 돌파” 현지화 마케팅·슈퍼볼 등 행사지원 성공… 인지도 높아져 현대·기아차가 8월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 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기아차 는 28일 “8월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5만 4000대, 기아차 4만대를 넘게 팔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 혔다. 월 판매량 9만 4000대는 지난해 6월 기록 한 최대 판매량 7만 8325대를 크게 뛰어넘는 수 치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번달 판매는 10만대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점유율 5 . 4 %서 올 7 . 3 %로 껑충 신차 구입 후 1년 안에 구매자가 실직하면 차 량을 반납받거나 할부금 일부를 대신 내주는 ‘어 슈어런스(보험) 프로그램’과 기름값이 일정 기준 을 넘을 경우 차액을 대신 내주는 ‘가스 로크(Gas Lock) 프로그램’등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이 위 력을 발휘한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분석했다. 아 울러 ‘슈퍼볼’과 ‘아카데미 시상식’ 등 큰 행사를 지원하면서 노출 효과가 극대화된 부분도 미국 시장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이런 결과로 미국 자동차 시장이 글로벌 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도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4%에서 올해 1~7월 7.3%로 올라섰다. 판매와 점유율이 위축되고 있 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주요 경쟁업체들의 행 보와 대조된다. 이날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미국의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조지아 공장을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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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 최대의 실적을 낸 임직원들을 격려 했다. 특히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한 경영 철학 으로 ‘직원들 간의 대화와 소통’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모든 직원 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면서 “관리자와 현 장 직원, 그리고 한국 직원과 현지 직원이 활발 한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문제가 있다 면 개선해 나가는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최고의 품질 확보와 높은 생산성을 위해 현장 직원들의 교육을 독려 하라.”고 ‘품질경영’을 지시했다. 정 회장의 품 질경영은 2006년에 이어 올해도 제이디파워(JD POWER)의 신차품질지수(IQS) 일반 브랜드 부문 에서 현대차가 1위에 오르고 제네시스가 ‘북미 올 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성과로 이어졌다.
정회장 , 직원간 대화·소통 강조 지난 2007년 착공한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지 난 7월부터 시험 생산을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하순부터 쏘렌토R 양산에 나선다. 10억달러를 투 자해 79만평에 세워진 조지아공장은 현대차 앨라 배마 공장과 134㎞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은 2일 현대 제철 당진 제철소 고로(용광로) 화입식 참석하고 주말쯤 귀국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체코 현대차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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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新아시아시대 1 . 경제 파워 2 . 성장의 원천 3 . 역샌드위치론 4 . 힘받는‘ G 2’론 5 . 중국의 대변신 6 . 문화대국을 꿈꾸는 일본 7 . 아세안 경제 8 . 공동번영의 길
일본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다. 도요타·혼다 등 일본의 자동차는 전 세계를 누비고, 소니를 비롯한 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은 제조업의 상징으로 이미 자리를 굳혔다. 더 욱이 게임기 닌텐도의 위력은 세계적 불황 속에서 더욱 빛 을 냈다. 지난해 일본의 국가브랜드 순위는 5위다. 그러나 일본은 스스로 부족하다고 한다. 국가브랜드의 가치가 경 제수준에 못 미치는 데다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이유에서 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소프트 파워를 기반으로 한 ‘브 랜드 전략’을 확정, ‘문화대국’의 기치를 내걸었다.
9 . 국제사회 역활
‘유·무형 문화파워 +비즈니스’ 세계시장 노린다 ■ 브랜드 전략 어떻게 │도쿄 박홍기특파원│도쿄의 첨단 인공섬인 오다이바에 ‘기동전사 건담’이 등장했다. 만화영화로 첫선을 보인 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속 실물 과 똑같은 크기로 제작된 로봇 입상이 다. 높이는 18m, 몸무게는 35t에 이른 다. ‘건담’ 뒤로 펼쳐지는 도쿄만과 도 쿄의 스카이라인, 레인보 브리지의 조 합은 장관이다. 건담은 2016년 도쿄 올 림픽 유치의 역할도 맡았다. 세계 만화 시장의 60%를 점유한 만화왕국에 걸맞 은 발상이다. 다음달 31일까지 전시되 지만 도쿄의 명물이 됐다. 시민을 비롯,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 본인 우노 다카히로(24)는 “힘차게 내 딛는 일본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일 본 정부가 추진하는 콘텐츠의 비즈니 스화다. 도쿄 한복판인 아키하바라의 거리는 주말이면 만화 캐릭터로 치장한 ‘코스 프레(costume+play의 합성어)’들이 활 보하고, 하라주쿠나 시부야의 거리는 패션이나 쇼핑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하라주쿠의 다케시타 거리는 주말만 되면 걷는다기보다는 밀려간다
고 할 만큼 사람들이 몰린다. 방학을 맞 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여행을 왔다는 미술 전공의 대학생 스테파니 크레인 (22)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일본 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면 영감을 얻 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일본의 식문화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프랑스의 음식점 평가 잡지 ‘미슐 랭 가이드’에 의해 한층 인지도가 높 아졌다. 미슐랭은 일본의 9개 음식점에 최고의 등급을 부여했다. 프랑스 파리 와 같은 수다. 세계 12개국에 26개의 점포, ‘노부’를 둬 일본 요리를 대표하는 마쓰히사 노 부유키(60)는 최근 TV에 출연, “젊었을 때 한때 생활했던 남미의 풍미를 결합,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도 “결국은 ‘일본의 맛’”이라고 소개했 다. ‘노부’는 로버트 드니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마돈나 등 할리우드 스타 들의 입맛을 사로잡음으로써 ‘고급 이 미지’를 굳혔다. 농산물 역시 일본의 문화상품이다. 안심·안전을 빼놓지 않고 있다. 쌀·사 과·딸기·참치, 청량음료 등 농수산물·식 품의 수출액은 지난해 4312억엔(약 5조 7400억원)에 달했다. 특히 2007년 중국
‘만화왕국’을 상징하듯 일본 애니매이션 ‘기동전사 건담’의 입상이 도쿄 중심부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 건담 로봇은 영화 속의 실물 크기로 제작돼 2 0 1 6년 도쿄올림픽 유치의 홍보 등에 활용된다 . 박홍기 특파원 hkpark@seoul.co.kr
으로 수출이 재개된 일본산 쌀 ‘고시히 카리’ 등은 중국의 유명 쌀보다 30배가 넘는 가격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의 쌀 수출액은 5000만엔어치에 불과 하다. 농림수산성은 “2013년까지 농수 산물 수출액을 1조엔까지 끌어올릴 계 획”이라고 설명했다. 내각부에 소속된 지적재산전략추진 본부의 나라 사토시(43) 과장은 “올해 부터 다양한 일본의 무·유형, 즉 문화 적 파워를 본격적으로 비즈니스와 연 결시켜 세계로 들고 나가는 전략을 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껏 식생활 문화·지역 문화·패 션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브랜드 진 흥에 힘쓴 결과 분야별 브랜드 가치는 올라갔지만 종합적으로 일본을 제대로 알리는 데는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경제산업성은 지난 4월 ‘기술전략 로드맵’을 마련, 영화·음악·만화·애니 메이션·게임·패션·잡지 등의 콘텐츠를 육성, 현재 14조엔 규모를 2015년까지 20조엔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프트 파워산업의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2.2%로 세계의 평균인 3.2%에 못 미치 는 실정이다. 미국은 5.1%에 이른다. 수 출 가운데 소프트 파워의 비중은 미국
이 17.8%인 반면 일본은 1.9%다. 지적재산전략본부의 콘텐츠·일본브 랜드 전문위원회는 ‘브랜드 전략’ 보 고서에서 “일본의 강점인 특유의 브랜 드 가치를 전략적으로 창조, 소프트 파 워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해 매력적 인 일본을 세계로 전파하는 게 필요하 다. 나아가 브랜드 가치를 경제적·사회 적 이익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 을 둬야 한다. 결과적으로 해외시장과 내수 확대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기 위 해서다.”라고 강조했다.
모든 공간이‘작품’… 언더문화의 산실 하라주쿠의 디자인 페스타 젊은이들이 모이는 하라주쿠의 다케 시타 쪽에 위치한 ‘디자인 페스타 갤러 리’는 연간 6만명이 찾는다. 방문객의 30%가 외국인이다. 건물의 외관도 철 골로 꾸며 이색적이다. 50년 된 아파 트를 개조해 지난 1994년 문을 연 갤 러리는 젊은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표 현할 수 있도록 했다. 벽에서부터 화장
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은 ‘작품’으 로 꾸며졌다. 젊은 관광객들은 갤러리 를 찾아 직접 벽에다 그림을 그린다. 재료는 갤러리 측에서 대준다. 일반 갤 러리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한국 스태프인 이혜원(34)씨는 “가격도 싸고 심사도 없고, 누구라도 표현할 수 있 는 곳”이라면서 “언더 아티스트의 안 식처”라고 소개했다. ‘다른 종끼리의 만 남’이라는 작품을 전시중인 독일 출신 인 아야(24·여)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 고 표출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특히 갤러리가 해마다 두 차례씩 개 최하는 ‘디자인 페스타’는 세계의 축제 나 다름없다. 지난 5월16일 30회까지 70여개국에서 12만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작품은 회화·일러스트레이 션·공예·액세서리·의상·잡화·애니메이 션·설치미술 등 장르를 따지지 못할 만 큼 다양하다. 때문에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의 의 류업체나 화랑계에서도 신진 아티스트 의 발굴 차원에서 갤러리와 함께 ‘디자 인 페스타’를 주목하고 있다는 게 가 와무라 유키오(27) 홍보 매니저의 설 명이다.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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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유 이후’영원한 에너지를 꿈꾸다 2 . 기후변화와 한반도 3 . 식량위기 , 길은 없는가 4 . 자본 , 인종 , 이념의 벽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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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독일) 박건형특파원|독일 중북부의 대표 도시 하노 버에서 동쪽으로 70㎞쯤 떨어진 볼프스부르크. 이곳에선 ‘라인강 기 적’의 상징물인 네 개의 거대한 갈색 굴뚝을 볼 수 있다. 여러 개로 연 결된 초대형 건물을 따라 일렬로 우뚝 솟아 있는 굴뚝들은 독일 교과서와 역사책에 2차대전의 패전을 극복하고 독일의 오늘을 일궈낸 형상물로 묘사된다. 볼프스부르크는 독일의 국민 자동차 ‘폴크스바겐’의 본거지이다.
노·사 상생의 전형‘`獨 폴크스바겐사’
5 . 문화와 미래와 소프트파워 6 .‘인간없는 미래’윤리위기 극복과 희망
고용보장에 임금동결·노동유연화 화답
폴크스바겐 공장에 들어가기 위해 다.”고 밝혔다. 공장 직원들은 하루에도 수십차례 서 외부인 견학용으로 제작된 전기 자동차에 몸을 실었다. 공장의 모토 이상 이뤄지는 관람객 맞이에 익숙해 는 ‘문화를 판다.’는 것. 전기차는 기차 진 모습이다. 공장 안을 이동하던 직 형태로 한 번에 30여명이 탈 수 있고, 원들뿐 아니라 라인마다 갖춰진 휴게 독일어와 영어로 안내된다. “볼프스부 실에서 쉬고 있는 직원들조차 관람객 르크는 1900년대 초반만 해도 조그마 들을 향해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한 시골 도시에 불과했습니다. 1938년 650만㎡에 달하는 볼프스부르크 공장 폴크스바겐이 본사와 공장을 세우면서 에는 현재 5만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지만, 2차 다.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에 2200대의 대전때 완전히 파괴됐죠. 1945년 지금 ‘골프’와 1000대의 ‘아우디 A4’, 800대 의 공장이 그 자리에 다시 지어졌고, 의 ‘투란’, 1000대 이상의 ‘티구안’을 현재 인구 13만명의 폴크스바겐 도시 생산해낸다. 폴크스바겐 전체 차량의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의 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기자와 동승 3분의1 정도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자동차 테마파크‘아우토슈타트’를 한 폴크스바겐 본사 홍보팀의 니콜라 상징하는 아우토튀르메 내부 . 공장에 스 바텐 팀장은 기계를 좋아하고 진취 두차례 걸친 기업협정으로 기사회생 서 출고된 차량이 고객들에게 인도되는 장소다 . 볼프스부르크 박건형 특파원 적이었던 독일인들의 사고방식이 폴크 독일의 상징으로 불렸던 폴크스바 스바겐이란 자동차 기업을 탄생시켰다 겐은 1970년 이후 20여년에 걸쳐 심 리가 힘을 받기 시작했다.”고 당시 분 고 강조했다. 각한 위기를 겪었다. 노조는 ‘노조원 위기를 전했다. 그 해 폴크스바겐은 전체 종업원 라인강 기적·폴크스바겐의 본거지 개인이 느끼는 삶의 질이 회사 이익 보다 우선’이라는 사고방식에 젖어 있 12만명 중 5만명을 감축하고 생산기지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전기차는 창 어 노사간 대화가 원천적으로 불가능 를 해외로 이전하는 내용의 구조조정 문을 내리고 관람객들에게 공장 안의 한 상황이었다. 80년대 후반 시작된 일 안을 발표했다. 위기감을 느낀 노조는 소음을 그대로 들려줬다. 거의 대부분 본차의 유럽시장 본격 진출은 폴크스 소득보전을 받지 않고 근로시간을 단 의 공장 라인이 전자동으로 움직였고, 바겐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나섰다. 결 축해 모두의 고용을 보장하는 방향으 직원들은 끊임없이 얘기를 나누며 자 국 지난 93년 당시 돈으로 10억유로 로 정책을 급선회했다. 대신 회사측은 경영을 총괄하는 경 의 적자를 기록하고 나서야 폴크스바 유롭게 움직이고 있었다. 바텐 팀장은 “천편일률적인 차들 겐은 대결단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바 영감독회 구성원의 절반을 노조원에게 이 계속 생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차 텐 팀장은 “93년 체결된 ‘고용안정과 내줬다. 또 종업원 평의회는 생산에 관 마다 붙어 있는 바코드는 차의 색상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협정’은 회 한 주요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받았다. 독일의 노조시스템은 한국과 같은 과 내장구조, 오디오 시스템에 이르기 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노사협의안이 까지 고객의 갖가지 요구사항을 담고 었다.”며 “회사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별노조체제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있다.”면서 “자동화된 공장이라고 해 동유럽이나 중국으로 공장을 이전하겠 차원에서 사전에 의견조율이 이뤄지 도 기계조작과 차량의 특성에 맞춘 제 다고 밝히면서 노조 내부에서도 회사 는 만큼 극한의 대립은 사라진 상태 작 등은 숙련된 직원들이 담당하고 있 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목소 다. 이같은 협상은 2004년에도 재현됐
다. 독일 전체의 경기부양과 고용창출 을 위해 폴크스바겐은 볼프스부르크와 엠덴에 새로 공장을 지었고, 2011년까 지 10만여명의 고용 보장을 약속했다. 노조는 임금 동결과 노동시간 유연화 로 화답했다. 바텐 팀장은 “두 차례에 걸친 협 약을 통해 노조는 36시간 근로시간을 28.8시간으로 단축했고, 이로 인해 노 동자들의 연간소득은 12% 정도 줄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자 리를 잃을 수밖에 없다는 위기상황이 었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한 일이었지 만, 폴크스바겐이 좀더 일찍 합리적인 노사관계에 눈을 떴더라면 세계 1위 자리(지금은 세계 3위 자동차 기업 임)에 올라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노동자가 많다.”고 아쉬워했다.
“합리적 노·사 세계 3위 폴크스바겐 만들어” 폴크스바겐 노조는 세계적으로 모범 적인 상생 관계를 형성하고 있지만 지 난해엔 회사 창립 이후 최대의 스캔들 에 휘말리기도 했다. 노조 간부들이 회 사측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접대와 향응 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던 것이다. 공장 직원인 에밀리오는 “노조가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믿었기에 실망이 컸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문제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회사와 노동자의 공존’은 훼 손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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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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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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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U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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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낱말을 푸신 후 ♥와 ♡칸의 글자를 이으면 연예인 (스타커플) 이름이 됩니다.
안중근의사 동상 고국품으로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는 1일 오전 인천본부세관 주차장
에서 2 0 0 6년 중국 하얼빈에 세워졌다 철거됐던 안중근 의사 동상의 국내 반입을 환영하는‘안중근동상 귀국 환영행사’를 가졌다 .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람들이 다 들리게 큰 소리로 말했다. “아저씨, 용케 3만원짜리 구하셨네요.”
가로열쇠
세로열쇠
3. 보통 김장 김치보다 일찍 담가 먹는 김치.
1. 사람이 타거나 짐을 싣는, 바퀴를 달아
5. 하늘과 땅 사이와 같이 엄청난 차이. “○양○차” 7. 남의 아내의 높임말.
● 삼만원짜리 부부가 휴가를 떠났다. 아내가 짐을 푸는 사이 남 편 혼자 해변을 거닐고 있었는데 한 여자가 접 근해서 말했다. “아저씨, 5만원에 해드릴게요, 어때요?” 남자는 장난으로 “난 지금 3만원밖에 없는데. 어떻게 안 될까?” “아니, 아저씨. 나를 싸구려로 아나. 딴 데가서 알 아보세요.” 잠시 후, 남자는 아내와 저녁을 먹고 해변을 산 책하는데 아까 그 여자를 또 만났다. 여자는 사
굴러 가게 만든 기구. 2. 열 손가락을 서로 엇갈리게 바짝 맞추어 잡은 상태.
● 할인
9. 직업을 구함.
3. 오랫동안 끌어 가며 싸우는 싸움.
어느 40대 아주머니가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 갔다. 젊은 남자 점원이 반갑게 맞이하며 말했 다. 점원: “어서 오세요 아주머니, 정말 젊고 멋있 어 보여요.” 아주머니: “어머, 그래요? 내가 몇살 같아요?” 점원: “30대 초반 같으세요.” 아주머니: “어머, 그렇게 봐주니 정말 고마워요.” 점원: “뭘요. 저희 가게에선 뭐든지 30% 할인 해 드리잖아요.”
10.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난다는 뜻.
4. 재물을 모아 부자가 됨.
12. 사람의 거동을 느낄 수 있을 만한 자취와 소리. 13. 무거운 것을 조금씩 앞으로 자꾸 내미는 모양.
5. 타고난 직업이나 직분. 6. 차를 탔을 때 일어나는 구역질이나 어지러운 증세.
15. 여럿이 기세를 올리며 악을 써 지르는 소리.
8. 남의 힘을 얻어 일을 이룸.
16. 몸치장하는 데 쓰는 제구(諸具).
9. 아홉 자나 되는 아주 큰 키.
17. 임무에서 물러남. 18. 조선 세조 2년에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처형된 여섯 명의 충신.
또는 그런 사람. 10. 아내를 내쫓는 이유의 일곱 가지 허물. 11. 겨우 생활이나 이어 갈 정도의 임금.
20. 잠을 못 잠.
13. 그 동안이 오래지 않고 가까움. “○구○원”
21. 음악을 연주하기 위해 쓰는 기구의 총칭.
14. 마땅한 인재를 마땅한 자리에 씀.
● 아빠 뭐해 ?
23.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함.
19. 고기를 삶아 낸 물.
학교에서 돌아온 철수가 집에 들어와 안방 문을 여니 아빠와 엄마가 한참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철수: “아빠, 지금 뭐하고 있는 거야?” 당황한 아빠가 대답했다. 아빠: “어, 지금 배 타고 있어….” 철수: “그래? 근 데 왜 배가 안 가?” 아빠는 잠시 생 각하더니 말을 꺼냈다. “응. 걸려서 못 가….”
24. 집 안의 뜰이나 꽃밭.
22. 군대나 단체의 행진 등에서, 대열의
25. 기재하거나 진술한 사실을 말살함.
앞에 서서 기를 든 사람.
26. 봉급 외에 따로 주는 보수.
25. 음식을 장만하는 일.
30. 가곡·가요·오페라 따위의 노래 내용이
27. 선거에서 뽑힘.
되는 글.
28. 죽음의 원인이 되는 상처.
31.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앞을 내다보
29.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는 병의 총칭.
고 아는 지혜.
30. 거짓으로 일컫는 이름.
33.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
32. 남의 하는 일을 보고 익힘.
“○사○명” 35. 남자나 여자가 마음에 둔 사람을 그리워하는 데서 생기는 마음의 병. 37. 많은 사람이 줄을 지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양을 이르는 말.
또는 그 과정의 사람. 34. 앞으로 잘될 듯한 전망이나 가능성이 있음. 36. 세력이 강한 나라 또는 사람을 붙좇아 의지하려는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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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4, 2009
다시 보는
선데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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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기생 8백명 모여 “이제부터 제 값 받자”
관광기생이란 관광공사가 지정한 관 광요정에서 일하고 있는 기생들이다. 관 광요정으로 지정된 업소는 서울에 9개 가 있다. 대하(大河), 오진암, 선운각, 청 운각, 옥류장, 진담, 별장, 풍림, 대연각이 이에 속한다. 여기 9개 요정의 기생 8백명이 10월초 부터 조장(組長)제도로 일대 개편을 단 행했다. 기생 10명~15명에 조장이 하나 씩 붙어서「기생권익 찾기」와「자질향 상」의 선도역을 한다는 것이다. 이 조직 은 9개 관광요정이 뭉쳐 서울 관광협회 관광요정 분과위원회(회장 김복)를 만든 10월초와 때를 같이해서 편성됐다. 관광기생들은 이 관광요정 분과위원 회가 발행한 안내원증을 갖고 있다. 관 광객을 상대할 때 기생의 체통을 지킬 줄 아는 품위 있는(?) 기생임을 증명하는 일 종의 증명서다. 기생들의 이 단합대회는 첫째 기생「 덤핑」을 방지하고 관광객 상대 저질「 콜·걸」의 암약을 배제하는 데 있다고 김보경양(대하 기생조장)은 말했다. 한 국에 오는 관광객의 대부분이 일본사람 인데 한국기생에 대한 인식이 잘못되어 「콜·걸」과 혼동되고 있다고 그녀는 분 개했다. 『기생중에도 너무 값싸게 구는 사람이
없잖아요』외국인이 가령「호텔」동반 을 요구할 경우, 서슴없이 따라나서는 그 런 창피를 방지하자는 주장. 외국의「플레이보이」들이 처음에는 한국기생의 하루 봉사료를 최소 60달러 로 계산했는데 요즘은 30달러로 깎으려 든다는 것. 그 위에 관광「호텔」주변에는 이른 바「베트콩」으로 통하는「콜·걸」들 이 줄을 지어 지폐 몇장으로 체통을 파는 추태를 빚고 있다고. 과거에는 설혹 상당 한 봉사료를 받는다고 해도 기생 자신의 수입은 그 3분의 1밖에 안됐다. 이것은 5년 경력의 김보경양 얘기. 「 관광마담」이란 게 있어서 여행사와 기 생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데 그날 기생 의 수입은 여행사와「관광마담」과 기 생이 3등분을 해 왔다는 얘기다. 이 중간 착취를 배제하자는 것이 또한 기생조 편 성의 목적인 것 같다. 조장은 기생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회 원을 응징할 권리를 갖고 있다. 사고를 저지르면 제명시켜 버릴 뿐아니라 직장 에서 추방한다. 관광요정 분과위원회의 한 사람은 하 루 평균 1천 2백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요 정을 찾는다고 했다. 김포공항에 들어온 관광객은「호텔」에 여장을 풀고 거의
반드시「기생 파티」를 즐기는 게 통례라는 것. 그들에게 어떻게 한국의 유흥 계를 돋보여 주고 즐겁게「달 러」를 뿌리게 하느냐, 이것은 기생의 수준과 수완 여하에 달렸 다는 얘기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 이 관광객 유흥가 유치작전이 빗나가고 있 다. 관광지정요정을 피해서 값싼 3류요정에 끌어들여 약점을 잡 힌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행사측 의 얄팍한 상혼 때문이다. 3류요 정에 안내되어 값싼 대접을 받은 관광객은 자기나라에 가서 자기 가 접한 기생을 기준으로 한국기 생을 평가한다는 것. 까닭에 몇만원의 여행비를 갖고 와서 기생「파티」를 즐기려는 관광객이 부쩍 느는가 하면 한국기생을 아예「콜·걸」 정도로 얕잡아보는 경향이 생겼다 한다. 또한 그들이「달러」를 쓸 수 있는 길을 막아 버리는 결과가 된다고. 기생수준 향상을 부르짖는 이들 관광 기생들은 우선 자체정비부터 내세우고 있다. 조장들은 보통 1주에 한번씩 모여 이 문제를 상의하고 기생수업의 방법도 모색하고 있는 중. 『친구들 사이에 새삼스럽게 향햑열이 타오르고 있어요. 외국인 앞에서 말이라 도 실수할가봐 외국어학원에 나가 열심 히 공부하는 사람이 많아요. 기생이라도 얕잡아 보여서야 되겠어요?』이것은 문 소영양(대하 조장)의 말. 『낮에 시간이 있는 대로 이름있는 분 을 모셔다 교양강좌라도 가질 계획예요. 기생 대부분이 고졸 정도의 학력은 갖고 있으니까 조금씩만 공부해도 무식한 일 은 저지르지 않을 거에요』 기생을 조로 편성해 놓으면 개인행동 에서 빚는 불상사, 이를테면 손님의 주 머니를 슬쩍하는 따위 사고나 버선코가 더러운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는 주장. 한국의 인상에 먹칠하는 관광객 상대의
「콜·걸」은 기생들에게도 역시 분통 터 요? 기분좋게 쓰고 가게 하는 편이 그 사 지는 적인 것 같다.『어떻게 해서든지 「 람을 위해서도 좋은 일에요』 관광협회 콜·걸」의「호텔」출입을 막아야 해요. 의 집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한국에 올 외 우리들이 보면 단번에 가려낼 수 있으니 국관광객이 10만명이 넘는다. 그들의 여 행일정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게「기생 까 그 임무를 우리가 맡았으면…』 비록 생활수단으로 잡은 기생이란 직 파티」라는 것. 한사람이 1백$씩만 쏟아 업이지만 이제 기생들은 단순히 남자의 놓게 해도 그 액수는 1억$라는 계산이다. 노리개란 의식에서 벗어난 것 같다. 박준 『1년이면 최소한 6억$ 아녜요. 우리가 어 희양은 색다르게 기생애국론을 폈다. 그 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10억, 20억$도 될 는 한국의 인상을 좋게 보여 주는 민간 수 있어요. 그대로 빼앗는 게 아니고 체면을 지키 외교의 첨병으로서 기생의 책임이 크다 고 말했다. 『아무리 기분좋게 왔다가도 면서「달러」수입도 할 수 있게끔 하자 여자들한테 당했다면 아마 그 관광은 잡 는 거예요. 국가에서도 보호해 줘야 해 요』 김보경 기생조장의 이 말은 단순한 치고 말 걸요』 『관광객이 돈 쓸 데가 없어서 가지고 애교가 결코 아니었다. <관(觀)> 온 돈을 도로 싸가지고 간다니 말이나 돼 [선데이서울 7 2년 1 0월 2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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