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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7 3호 2 0 1 0년 5월 2 1일 # 1 0 3 - 1 1 5 S c h o o l h o u s e S t , C o q u i t l a m , B C , V 3 K 4 X 8 전화 : 6 0 4 . 5 2 9 . 9 3 3 9 팩스 : 6 0 4 . 5 2 9 . 9 3 3 3 광고문의 : 7 7 8 . 8 6 8 . 0 0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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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올림픽 선수촌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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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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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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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밀레니움 워터’분양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 지난 주 토요일에 공식적으로 분양을 재개했다. 그레거 로버슨 밴쿠버 시장은 “우리는 선수촌 아파 트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는 밴쿠버시의 기념비적인 공동체가 될 것이며 앞으로 판매가 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llenium Water'라는 새로운 프로젝트 이름으로 분양을 재개한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분양 사무소에 는 5천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는데 이들 중에는 진지 한 구매희망자들뿐 아니라 단순한 호기심으로 이 곳 을 찾은 시민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11억 6천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된 선수촌 아파 트는 시의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판매가 되어야 하지만 고급 마감재가 사용됐고 폴스크릭 남 쪽에 들어서는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 에 매우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나와 있다는 점이 난 관이다. 가격대는 가장 작은 스튜디오형의 경우에 40만 달 러 선에서 시작되며 펜트하우스 가구의 경우는 1천 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2007년 사전분양 당시에 263 가구가 판매됐지만 474 가구가 아직도 미분양된 상 태이다. 미분양 가구 중에 약 절반 정도가 지난 주 토요일 에 분양을 시작했다. 9개의 모델 하우스가 일반인들 에게 공개됐는데 이들 전시용 집들은 전문적인 디자 이너가 설계한 가구들이 갖춰져 있다. 선수촌 아파트의 분양을 책임지고 있는 봅 레니 씨 는 향후 2년 이내에 모든 가구에 대한 판매가 완료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그는 “우리는 2년간의 계획안을 갖고 있다. 2년이면 충분한 시간이다. 사는 사람들 역시도 꼼꼼히 검토하 고 결정할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 다. 그는 구매자들 중에 상당수가 집의 크기를 줄이려 는 베이비 부머 세대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토요일 , 올림픽 선수촌 분양에 큰 인파가 몰렸다 .
밴쿠버에 거주하는 54세의 딕시 빌링 씨는 130만 달러에 매물로 나온 1,100 스퀘어피트 크기의 펜트하 우스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지만 결국은 예일타운 에 있는 다른 아파트를 구입했다. 그는 “똑같은 가격 에 이보다 두 배나 큰 집을 구할 수 있었다. 게다가 우 리가 구입한 집은 워터프론트에 위치해 있으며 50피 트의 선덱도 갖추고 있다. 두 개를 비교해보면 선수촌 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LA에 살고 있는 자신의 동생을 위해 선수촌 분양센터를 방문했다. 빌링 씨는 비록 이 아파트가 값은 매우 비싸지만 위치와 편의시설이 워 낙 뛰어나기 때문에 동생이 구입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양 사무소 인근 지역에는 정부에서 당초 약속한대로 전체 공급물량 중에서 20%를 사회주택
으로 전환시킬 것을 주장하는 시위대들의 시위가 펼 쳐졌다. 약 300~400명의 시위대들은 사이언스 월드 외곽지 역에 모여 저렴한 사회주택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으 며 이 중 약 30명은 올림픽 선수촌 내부까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체포된 사람은 lsin@theprovince.com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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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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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프로빈스 신문‘최고 언론상’수상 ‘피닉스’(Operation Phoenix)라는 프 로젝트 이름으로 밴쿠버 다운타운 이 스트사이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집중 보도한 프로빈스 신문이 언론상 을 수상했다. 프로빈스 신문의 부편집장인 로스 구기(Ros Guggi) 씨는 지난 14일 토론 토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 일년간 의 프로빈스 신문의 고된 노력이 전국 적으로 인정됐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 다”고 말했다. 구기 부편집장은 “프로젝트 ‘피닉 스’는 프로빈스 신문이 기획한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다운타운 이스트사 이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내용을 집중 보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09년 2월 2일부터 2010년 1월 24일까지 약 200면에 걸쳐 다뤄진 다 운타운 이스트사이드의 기획 보도기사 는 마약중독자, 노숙자, 정신 분열자의 문제점과 지역주민들에게 끼치는 영향 그리고 정부와 사회는 이런 사회적 고 질병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
R O S G U G G I Project leader
고 있는 지를 집중 보도했다. 프로빈스 신문의 편집장 웨인 모 리아티(Wayne Moriarty) 씨는 “캐 나다 언론상의 특별기사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것은 오스카에서 최고 의 영화로 선정되는 것과 마찬가지 다”고 말하며 “프로빈스 신문의 우수 한 직원들이 그 동안 쏟아부은 노력 에 치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특히 모리아티 편집장은 많은 사 람들이 이번 집중보도에 큰 도움을 줬지만 지난 1년간 자신의 모든 것 을 이번 프로젝트에 쏟아 부은 부 편 집장 로스 구기 씨의 노력을 각별히 치하했다. 구기 부 편집장은 11명의 기자단 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구성함과 더 불어 CKNW 980 그리고 Global B.C.와 함께 공조를 했다. 캔웨스트에 속한 신문들이 총 14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고 글로브 앤메일이 7개 그리고 토론토 스타가 6개 부문에서 우승했다.
J O H N F U L L E R E L A I N E O’ C O N N O R C H E R Y L C H A N L O R A G R I N D L A Y D A V I D C A R R I G G E T H A N B A R O N Project editor Reporter Reporter Reporter Reporter Columnist
chchan@theprovince.com
J O N F E R R Y Columnist
프로젝트명‘ O p e r a t i o n P h o e n i x ' 로고 (상부 ) . 특별기획 기사가 실린 프로빈스 일간지의 전면 피닉스 프로젝트의 전담 기자 (사진 아래 ) .
A R L E N R E D E K O P G I N G E R S E D L A R O V A E R I K R O L F S E N Photographer Graphic artist Web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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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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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 예상깨고 판매 호조 분양가가 60만 달러에서 470만 달러에 달하는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인 밀레니엄 워터의 474 잔 여가구 중에서 이번주 화요일까지 판매된 가구의 수는 4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사측은 이러한 판매실적이 당초의 예상 을 뛰어넘는 엄청난 속도라며 잔뜩 고무되어 있 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될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것 이 사실이다. 그들은 높은 가격을 주고 이와 같은 고급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가 얼마나 될 것인지에 의문을 품고 있다. 밴쿠버의 리얼터인 윌 워다임 씨는 “문제는 가 격이다. 물론 돈이 문제가 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 지만 팔려야 하는 가구의 수가 수백 개에 이른다 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부터 분양에 나선‘밀레니움 워터’의 4 0채 유닛이 이미 판매됐다 . 워다임 씨는 지난 주 일요일에 분양현장을 방 문한 1천 명의 리얼터 중의 한 명이다. 부분 550달러에서 1,550달러 사이이다”라고 말하 되었다”고 강조했다. 선수촌 아파트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레 며 “물에 가까울수록 더 비싸지고, 전망이 좋을수 특히 이 아파트는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 있 니 마케팅 시스템사의 사장인 트레이시 맥타비 록 가격도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어서 최고의 플래티넘 등급을 받을 정도로 우 쉬 씨는 이 프로젝트의 가격이 비슷한 규모의 다 그는 비싼 가구들의 경우에 코울 하버 지역에 수한 친환경적 공법으로 시공되었다. Urban 른 아파트와 비교할 때,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한 들어서는 콘도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하며 Analytics의 컨설턴트인 마이클 페레이라 씨는 다. 그는 “이 아파트의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대 “선수촌 아파트는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이 책정 태양열 난방과 빗물 저장 시설 등과 같은 친환
경적인 특징들이 높은 가격을 정당화시킨다고 말 했다. 워다임 씨 역시도 밀레니엄 워터의 독특한 특 징들이 단순비교를 어렵게 한다는 점에는 동의했 다. 그러나 그는 시장의 규모가 얼마나 될 것인지 를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60만 달러에 달하 는 가장 작은 평수의 가구들이 어느 정도로 인기 를 얻을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울 하버 지역에서 지난 60일간 거래된 주택 중에는 스퀘어피트 당 2,245달러에 해당되는 300만 달러짜리 주택이 판매된 적이 있다고 말하 며 그 정도의 주택 구매층들이 밀레니엄 워터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맥타비쉬 씨는 474가구라는 물량은 상당히 많 은 수이기 때문에 판매가 완료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맥타비쉬 씨 는 “우리는 6월 말까지 60가구만 판매해도 성공 적이라고 예상했지만 불과 분양 시작 며칠 만에 40가구 이상이 팔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 고 있다”고 말하며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덧 붙였다. depenner@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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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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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세 ( H S T )가 생활에 미치는 세부사항 오는 7월 1일부터 통합판매세(HST)가 시행 될 경우, 응급비상약 세트와 OTC 의약품(의사 의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의약품), 그리고 박물관 입장권 등의 가격이 오르게 된다. 또한 음악회 티켓과, 250달러 이하의 화재경 보기, 기본 전화 및 케이블 서비스, 피트니스 센 터 이용료, 택시요금, 그리고 음악 다운로드 비 용 등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린 한센 재정부 장관은 HST의 시행을 불 과 7주 앞둔 지난 금요일에 총 12페이지에 달 하는 보고서를 통해 HST가 소비자들의 제품구 입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이미 PST와 GST 모두를 적용 받고 있는 가 전제품이나 사무용품, 그리고 장난감과 같은 제 품은 세금의 변화가 전혀 없다. 그러나 기존에 PST가 면세되던 제품들의 경우에는 HST 도입 으로 인해 7퍼센트의 세금이 새로 추가된다. 한센 장관은 “HST로 인해 세금인상 요인이 있다는 사실은 인정한다”고 말하며 저소득 근 로자들에 대해서는 HST 환급제도를 도입했다 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연간 소득이 2만 달러 미만의 근 로자들은 250달러의 환급을 받게 되며 2만 5천 달러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의 경우에는 가 족 1명 당 230달러씩을 환급 받게 된다. 한센 장관은 이로 인해 총 110만 명이 환급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HST로 인해 각 개인의 소득세가 1인당 최대 80달러까지 낮 아졌다고 언급하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경우 에는 HST로 인한 추가적인 지출이 거의 없다 고 덧붙였다. 신민당의 재정 비평가인 부르스 랄스턴 씨는 정부에서 HST로 인해 변동이 발생하는 제품의
목록을 이토록 늦게 발표한 이유가 무엇인지 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한센 장 관은 2주 전에 온타리오 주에서 발표한 내용 을 참고하기 위해서 이 날에 발표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그는 “온타리오주의 발표 내용이 좋 은 예제라고 봤기 때문에 그들의 것을 모방했 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센 장관은 야당을 비롯한 HST 반대 론자들의 주장이 정확한 정보와 사실에 기초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한편 해리 뉴필드 선거관리 위원장은 지난 5월 7일, HST 반대 청원 운동을 무효화시켜 달라는 한센 장관의 주장을 기각했다. 한센 장관은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에 대해 기분이 상하지 않았다고 말하 며 “모든 규정들이 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사 실이 중요하다. 나는 이 법들이 HST 반대 투 쟁을 주도하는 사람들과 신민당에도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fowlie@vancouversun.com
다운타운 밴쿠버 아트갤러리 앞에서 통합세 도입반대 서명운동이 진행된다 .
통합세 ( H S T ) 도입으로 종전에 면세되던 아래와 같은 품목들에 1 2 %의 세금이 부과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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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사 회
통합세 ( H S T ) 도입 , 저지할 수 있을까 ?
현재 통합판매세(HST)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일단 HST가 도입되면 이를 되돌 릴 방법은 없다고 예측하지만 캐나다의 다른 주 에서 HST 도입이 결정된 후에 이를 무효화시킨 곳이 있다. 지난 1991년 1월 1일에 GST가 캐 나다 전국적으로 시행된 지 몇 주가 지난 이후 에 그랜트 데빈 당시 사스카츄완의 수상은 7%의 PST와 7%의 GST를 통합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를 유발시켰으며 그 대가로 데빈 수상이 이끄는 보수당 정권은 같은 해 열린 총선에서 참패를 하고 말았다. 총선에서 승리한 로이 로나노우 신임 수상이 이끄는 신민당 정권은 신속하게 통합세를 폐기 하고 과거와 같은 PST를 원상복귀 시키는 조치 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로 인한 납세자들의 기쁨 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새로 정권을 잡은 신 민당의 에드 츠오제우스키 재정부 장관은 세수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그 다음 해에 PST를 7%에 서 8%로 1% 올리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와 같은 주정부세의 인상으로 인한 주민들 의 부담규모가 통합세로 인한 부담보다 더 컸음 에도 불구하고 신민당 정부는 통합세를 저지했 다는 이유로 이와 같은 세금인상을 정당화시킬 수 있었다. 사스카츄완의 통합세 폐지로 인해 서부 캐나다 에서는 통합세가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알버타 는 PST를 전혀 부과하지 않고 있으며 마니토바 는 통합세를 거부한 상태이다. 비씨주도 역시 자 유당 정권이 총선 이후 갑작스럽게 공약을 취소 하고 HST를 도입한다고 발표하기 전까지는 통합 세가 시행되지 않았다. HST 반대 운동을 이끄는 빌 반더 잠 전 비씨주 수상은 “사스카츄완에서도 HST를 하기로 해 놓고 취소한 바 있다.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사스카츄완과 같은 길을 따르는 데에는
몇 가지 장애물들이 있는데 가장 큰 장애는 당시 의 사스카츄완과는 달리 비씨주는 총선이 열리기 위해서는 아직도 3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비록 3년이 지나 현재 제 1야당인 신민당이 정권을 잡는다고 해도 과연 HST를 없애려고 할 것인지도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다. 신민당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HST에 반대한 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HST 반대운동을 이끌기 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 신민당의 캐롤 제임스 당 수는 자신이 집권할 경우에 즉시 HST를 폐기해 버릴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민당의 재정담당 비평가인 부르수 랄 스턴 씨도 역시 “만일 비씨주가 HST를 폐기할 경 우, HST 도입 대가로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은 16억 달러를 되갚아야 한다”고 말하며 HST의 폐 지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런 사실들을 감안할 때, 비록 신민당 이 정권을 잡는다고 해도 HST를 폐지시킬 가능 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연방정부는 HST에 대해서 얼마든지 각 개별 주의 입장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연 방정부는 심지어 이미 HST를 도입한 주라 하더 라도 연방정부에서 지원한 보조금을 되돌려주고 HST 시행에 따른 행정경비를 보상해 주기만 하 면 얼마든지 폐지시킬 수 있게 허용한다고 말한 다. 그러나 현재 비씨주의 집권당인 자유당은 전혀 HST 폐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들은 HST 반대 운동에 맞서 싸우고 있는 중이며 이 새로운 세금이 빨리 자리를 잡을수록 자신들의 정권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믿고 있다. 그들의 이러한 계산이 들어맞을 것인지는 향후 몇 달이 지나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허정우 604.828.4349
vpalmer@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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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비씨훼리 , 관광사업에 진출
밴쿠버 다운타운에 개장한 비씨 훼리 베케이션의 자넷 카슨 부사장이 비씨훼리의 여행상품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다 .
최근 스파 서비스의 개시를 발표 한 비씨 훼리(B.C. Ferries)가 이제는 여행사업 분야에도 진출했다. ‘비씨 훼리 베케이션(B.C. Ferries Vacations)’이라 이름을 붙인 여행 팩키지는 서해안에서 즐길 수 있는 20개의 상품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12일, 밴쿠버 컨벤션 센터의 맞은편 에 위치한 1010 Canada Place에 ‘비 씨 훼리 베케이션 센터’가 오픈했다. 여행상품은 최저 일인당 99달러 부터 시작하며 하이다 과이(Haida Gwaii)에서 즐길 수 있는 7일간의 낚 시여행상품은 3,096달러에 이를 정 도로 다양하다. 모든 팩키지 상품에 는 숙박료와 왕복 훼리요금이 포함되 지만 시즌에 따라 가격이 변동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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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비씨 훼리의 여행서비스 부사장 자 넷 카슨 씨는 “한 해 비씨 훼리를 이 용하는 승객의 수가 2,200만 명에 달 한다고 말하며 새로운 여행서비스 개 발로 비씨주의 고객은 물론 영국, 독 일 그리고 호주의 관광객들을 더 유 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씨 훼리는 내년에 4천 개 이상의 여행상품을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 다. 비씨 훼리의 데보라 마샬 대변인 은 “비씨 훼리는 요금 수입에만 의존 하지 않고 항상 다른 수입원을 창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 하며 “이러한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낮은 훼리요금을 책정할 수 있고 또 한 선박의 구입 및 유지비용에 사용 하게 된다”고 말했다. 비씨 훼리 베케이션 센터 내부에
는 약 30스퀘어미터에 달하는 벽면 에 18개의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모니터가 설치되어 각종 관광상품을 안내하고 있었다. 비씨훼리의 여행상 품에 대한 추가정보는 인터넷 사이트 www.bcferries.com/vacations을 참 고할 수 있으며 또한 전화서비스 1888-223-3779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비씨 훼리는 오는 21일부터 트와센과 스와츠 베이 구간을 운행 하는 ‘Spirit of British Columbia’와 ‘Spirit of Vancouver Island’ 선박에 서 스파서비스를 실시한다. ‘C Spa’와 의 공동사업으로 실시되는 비씨훼리 스파서비스는 메니큐어 30달러, 페디 큐어 40달러, 의자마사지를 20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비씨 훼리 주중 할인요금제 실시 비씨 훼리가 오는 5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약 2개월간 주중 할인요금제 를 실시한다. 스와츠베이-트와센 구간 등을 포함 한 밴쿠버 아일랜드와 메인랜드를 잇는 3개 주요 노선에 적용될 할인요금은 매 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3일간 적용 된다. (단, 6월 29일~7월 1일 3일은 제 외됨.) 승용차와 운전자 일인요금은 성 인 편도 기준으로 현재의 60.75 달러에 서 39.95 달러로 할인돼, 20.80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 는 승객(foot passenger) 요금도 기존 의 14 달러에서 9.95 달러로 4.05 달러 할인된다. 비씨훼리는 주중 할인요금을 시행함 으로써 붐비는 주말 승객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기간 중에 밴쿠버나 빅토리아에 훼리요금과 호텔 숙박료를 함께 묶는 여행상품(1인 당 $119+세금, 2인 1실 기준)을 예약할 경우에 예약비 15달러를 면제한다고 밝 혔다. (전화 1-888-BC-FERRY)
화 ~목 ,‘승용차 +운전자’ 편도에 2 0 . 8 0 달러 절약
jbermingham@theprovi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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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면세제품에 P S T 부과
캐나다 소비자연합의 브루스 크렌 대표 .
지난 11일, 홈디포(Home Depot)가 PST 세금이 면세된 품목에 대해서 지난 일년 반 동안 고객들에게 세 금을 부과케 한 사실을 시인한 이 후에 슈퍼스토어(Real Canadian Superstores)를 소유하고 있는 롭로 우 회사(Loblaw Companies Ltd)도 PST가 면제된 잔디와 정원제품에 그 동안 세금을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슈퍼스토어의 크레이그 웨어 대변 인은 프로빈스 신문에 이메일을 보내 “해당제품에 대한 영수증을 가져오면 PST를 환불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슈퍼스토어는 “PST부과가 얼 마나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부과됐는 지 그리고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메이플릿지에 거주하는 앨리스 도 일 씨는 지난 달, 피트 메도우스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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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한 슈퍼스토어에서 10개 봉지의 정원용 흙을 구입했다. 정원용 물품 에는 PST가 면제되지만 집에 도착한 후에 영수증을 살핀 도일 씨는 “어떤 제품이 면세대상인지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메이플릿에 거주하는 바비 크로우척 씨도 젤러스(Zellers store) 에서 비료를 구입했는데 이곳에서도 PST를 부과시켰다. 크로우척 씨는 “해당되는 금액이 67센트에 불과하 지만 이는 원칙적인 문제이다”고 말 했다. 젤러스를 소유하고 있는 허드슨 베이(Hudson’s Bay Company)도 이번 문제에 대해 조사에 나설 것 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소비자 연 합(Consumers’ As-sociation of Canada)의 부르스 크랜 씨는 “어떻 게 PST부과에 이런 오류가 발생했는 지에 대한 원인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당연히 금전 적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환불이 실시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많은 소 비자들이 이번 뉴스를 접한 후에 전 화를 걸어 어떤 상품이 면세인지에 대한 내용과 어떻게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지를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디포의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담당직원이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으 며 영수증이 없는 고객들도 신용카드 나 데빗카드를 가져오면 환불을 실시 한다고 말했다. lbaziuk@theprovince.com
“돈 내면 안건너” 골든이어즈 브리지 적자
지난 2009년 7월 16일에 오픈한 유료교량 ‘골든이어즈 브리지(Golden Ears Bridge)’의 운영비용이 당초 예 상보다 5백만 달러 가량 더 소요된 것 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 강을 사이로 랭리와 메이 플 릿지를 연결하는 골든이어즈 브리 지의 운영비용이 첫 일년간 480만 달 러나 초과한 원인은 역시 기대치보다 저조한 이용률이다. 트랜스링크의 켄 하디 대변인은 “지난 2004년에 예상한 하루의 교통량은 첫 해에 약 29,400대 로 추산했지만 지난 2009년 7월 16일 부터 2010년 3월까지 하루 평균 교통 량은 20,600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디 대변인은 “이러한 추 세는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낙 관적으로 말하며 “예를 들어 지난 3월 에는 최고의 교량사용량이 기록됐는데 하루 평균 26,200대의 차량이 골든이
어즈 브리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 다”고 언급했다. “봄과 여름이 다가오면서 더욱 많은 차량들이 골든이어즈 브리지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경기가 회복되 고 있어 조만간 기대치에 접근할 수 있 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골든이어즈 브리지의 개통으 로 무용지물로 전락한 두 대의 알비온 훼리 선박은 아직도 판매되지 않은 상 태이다. 골든이어즈 브리지를 둘러싼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교량 으로 인해 랭리와 메이플릿지는 큰 혜 택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 이플릿지의 어니 데이킨 시장은 새 로 개통된 교량으로 인해 메이플릿지 가 급성장한 것으로 믿고 있다. 골든 이어즈 브리지가 개통되기 전인 지난 2009년 1분기, 메이플 릿지의 경우에 총 2,480만 달러에 달하는 개발허가를
승인한 바 있지만 지난 2010년 1분기 의 경우에는 두 배 이상의 성장을 나 타내 총 5,8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킨 시장은 “부동산 투자네트워 크(Real Estate Investment Network )는 메이플릿지를 써리 다음으로 그리 고 아보츠포드 보다 우선적으로 선정 하고 있다”고 말하며 “골든이어즈 브 리지가 개통되기 전에는 10위권에도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랭리의 릭 그린 시장도 “다리가 개 통된 이후로 확실히 교통량이 많아졌 다”고 말하며 “랭리 타운쉽에 위치한 백화점과 소매상들에 고객들이 많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골든이어즈 브리지를 이용하는 요금 은 트랜스폰더의 유무에 따라 2.75달 러에서 3.90달러까지의 유료요금을 지 fluba@theprovince.com 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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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데이의 유례 오는 24일은 빅토리아 데이 (Victoria Day)로 22일부터 3일 간 연휴에 들어간다. 빅토리아 데이가 빅토리아 시와 관계되는 날인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더러 있 는데 이 날은 빅토리아 여왕 (사진, 재위기간 1837~1901)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빅토리아 데이가 처음 소개된 것 은 지난 1845년 온타리오주(당시 이름 은 ‘캐나다 웨스트’)가 처음으로 그 뒤 1901년에 여왕이 서거하자 연방의회가 5월 24일(일요일이 면 25일)을 빅토리아 데이 공휴일로 공식 지정했 다. 지난 1952년부터는 공휴일 규정을 일부 수정 해서 5월 25일 전의 월요일을 빅토리아 데이로 기 념하기로 변경했고 현재까지 이를 따르고 있다. 빅토리아 데이는 Queen’s Birthday, Empire Day 그리고 Commonwealth Day로 그 명칭이 바 뀌었다가 지난 1977년에 다시 빅토리아 데이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퀘벡에서는 2003년 부터 이 날을 National Patriot’s Day라 부르고 있 다. 빅토리아 데이는 통상적으로 5월의 세 번째 월요일에 오지만, 올해는 5월에 월요일이 다섯번 들어 있어 네 번째 월요일인 24일이 빅토리아 데 이로 정해졌다. 뉴 브런스윅, 뉴 펀들랜드, 노바 스 코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등 대서양 연안 4개주를 제외한 전국이 이 날을 법정공휴일로 기 념하고 있으며 불꽃놀이와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 주요 도시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매년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 펼쳐지는 퍼레이
드는 전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이 벤트로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 모와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로 112주년을 맞는 이 행 사에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모 두 127개 팀이 참가해서 빅 토리아의 더글라스 스트리트 (Douglas Street)을 따라 시가 행진을 펼친다. 지난 4년 동안 빠짐 없이 본 행사에 참가한 한인 팀은 올해도 빅토리아 풍물패와 한국에 서 원정 온 한민족 예술원 공연팀이 합류해서 그 어느 때 보다 멋진 한국 전통문화와 의상들을 캐 나다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빅토리아 데이는 비공식적으로 긴 겨울의 끝을, 그리고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하 다. 밴프, 알버타의 선샤인 빌리지 등에서는 이 날 을 맞아 스키시즌을 마감하며 옥외 레스토랑, 자 전거 대여, 시티 투어 등 여름철 비즈니스들은 빅 토리아 데이 연휴를 맞아 한 해의 시작을 맞이한 다. 여름별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겨울 내내 그리워 하던 별장에 들러 여 름 휴가 준비를 하기도 하고 정원을 가꾸는 사람 들은 이제 꽃을 심고 본격적으로 정원 손질을 시 작한다. 캐나다 동부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 날을 ‘May Two-Four’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빅토리아 데이가 보통 5월 24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24개 들이 맥주 케이스를 말하는 속어로 캐나다 국민들이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맞이해서 그만큼 맥주를 즐긴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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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올림픽’초대형 국기 철거
지난 2009년 10월 3일부터 밴쿠버 다운타운 호텔에 걸려있던 대형 캐나다 국기가 지난 월 요일에 철거됐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대표적 상징물 중의 하나로 기억되던 대형 국기는 앞으로 자 선금을 모으기 위한 기념품을 제작하는데 사용 된다. 지난 2월의 뜨거웠던 올림픽 열기에도 불
구하고 올림픽 상징물이 제거되던 지난 17일, 대부분의 행인들은 철거작업에 대해 별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조지아 호텔에 걸려있던 캐나다 국기는 올림 픽 아이스링크보다 큰 규모로 캐나다의 최대규 모 국기로 기록됐다. fluba@theprovince.com
패션 라인 여름 신상품 대량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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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첸 레이크 폐쇄될 수도 비씨 하이드로(BC Hydro)는 포 트 무디에 위치한 번첸 레이크 (Buntzen Lake)를 이번 여름에 폐 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번첸 레이크의 수위를 조절하는 인디안 암(Indian Arm)에 위치한 파 워하우스(Buntzen powerhouse)의 터빈 교체가 오는 11월까지 예정되 어 있어 현재 번첸 레이크의 수위가 조절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번첸 레이크는 밴쿠버에서 30킬 로미터 떨어진 포트 무디의 아이오 코(Ioco)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씨 하이드로의 저수지로 사용되 고 있다.
번첸 레이크의 수위는 현재 평상 시보다 20미터 높은 상태로 사우스 비치(South Beach)는 이미 물에 잠 겨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오후, 따 뜻한 날씨에 번첸 레이크를 찾은 사 람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는데 사 우스 비치에는 약 30여명의 시민들 이 바베큐, 배구, 각종 물놀이를 즐 기고 있었다. 포트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대학 생 리사 셔만 씨는 물에 잠긴 해변 위에서 의자 위에 앉아 발을 물어 담그며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즐기 고 있었다. 셔만 씨는 “수위가 높아 진 번첸 레이크의 경험이 색다르다.
어차피 수영하니까 높아진 수위는 상관이 없다. 작년의 경우에는 일주 일에 3번씩 이곳을 찾았는데 이번 여름에 번첸 레이크가 폐쇄되지 않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비씨하이드로는 번첸 레이 크의 진입로에 사인을 붙여 시민들 에게 높아진 수위에 대한 내용을 알 리고 있다. 4.8킬로미터에 이르는 번첸 레이 크는 과거에 ‘Lake Beautiful’로 불 린 바 있으며 1903년 비씨 전기회사 의 첫 대표인 Johannes Buntzen의 이름을 따서 현재의 이름에 얻었다.
휴대폰 고지서 오류로 결혼생활 파탄 토론토의 한 여성이 휴대전화요금 청구서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이 혼을 당했다며 통신사를 상대로 소 송을 제기했다. 지난 17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 르면 이 여성은 통신업체 ‘로저스’가 사생활 보호조항을 위반하는 바람에 ‘남자친구’의 존재가 드러나 결혼이 파경에 이르렀다며 온타리오주 고 등법원에 60만 달러의 손해배상소 송을 냈다. 여성은 2007년 7월 남편이 로저 스에 인터넷과 유선전화 서비스를 신청하면서 그 동안 자신에게로 배 달되던 휴대전화 요금 고지서가 인
터넷.유선전화.휴대전화 통합고지서 형태로 남편에게 배달돼 남자친구의 존재가 드러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로저스 측은 고객의 비밀보호 조 항을 침해하지 않았으며 원고 측의 주장에는 어떠한 법적인 근거도 없 다며 “우리는 원고 측의 연애와 그 로 인한 결과에 책임이 없다”고 일 축했다. 그러나 원고 측은 로저스가 자신의 동의 없이 청구방식을 변경, 결혼이 파경에 이르고 이에 따른 감 정적.심리적 스트레스로 직장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 해고됐다며 그 손 해를 보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pk3@yna.co.kr
dward@vancouversun.com
캐나다 이혼 , 1 0만 명 당 2 2 1건
캐나다의 이혼율이 지난 4년 사이에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까지의 이혼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6년사이에 4만8,567건이 던 이혼수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기간 에 총 4만5,639건으로 줄면서 이혼율이 계
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이혼율은 인구 10만 명에 221건 꼴로 1990년 대 이후에 장 기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통 계청은 밝혔다. 캐나다의 이혼율은 1980년의 이 혼법 개정으로 이혼 요건과 절차 가 수월해지면서 급증세를 나타낸 뒤에 다시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 혼율은 지난 1987년 인구 10만 명 당 362건 꼴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이혼법 개정으로 배우자의 간통이나 정신적, 육체적 학대 등 기존규정에 혼인파탄이 사유로 추
가되면서 이혼 요건이 넓어졌고, 이 혼확정 전에 거치도록 한 별거 기간 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이혼은 대부분 소송 전 합의로 이루어지며 75%는 2년 이내에 절 차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소송에 의한 이혼은 3%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통계청은 사실 혼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1970년대 후 혼인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센서스에 따르면 혼인부 부로 구성된 가구는 전체의 69%로, 20년 전에 비해 80%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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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1 1년 리치몬드 세계 범선축제 리치몬드가 오는 2011년 6월에 세계 범선 축제(the Tall Ships Festival)를 개 최한다. 리치몬드가 총 3일간 열리는 범선대회 를 유치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 난 2002년의 범선축제는 전반적인 실패 로 약 5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 다. 하지만 과거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리 치몬드는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치몬드는 지난 2009년에 리치몬드 오벌 경기장의 운영으로 총 110만 달러 의 이익을 창출한 성공에 힘입어 리치몬 드를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이벤트를 치 룰 수 있는 도시의 이미지로 향상시키기 를 바라고 있다. 리치몬드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의 성공개최를 확신하고 있다. 2002년 당시에는 많은 참가자들이 승 선을 위해 3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적 문제가 발생했으며 또한 주차공 간, 공공화장실 그리고 40만 명의 관람객
을 수송할 수 있는 교통편도 제대로 제공 되지 못해 많은 참가자들의 큰 원성을 자 아낸 바 있다. 리치몬드 시청의 테드 타운센드 대변 인은 “2002년 당시에는 관람객들이 승선 한 후에 배에 너무 오래 머물러 긴 줄이 만들어졌는데 2011년에는 새로운 시스템 을 도입해서 일정시간을 배정하게 만들어 효과적으로 관람객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리치몬드는 2011년 세계 범선축제를 위해 62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하고 약
오벌경기장 돈 벌었다
30만 명의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앞으로 약 1년의 시간이 남아있는 상 태에서 리치몬드는 범선축제를 위한 추가 선박장들을 건설하는 것을 포함하여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2년 당시, 일본에서 참가한 100미터 에 이르는 니폰 마루(Nippon Maru)가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데 리치몬드 는 2011년에는 소형 범선을 포함 한 다양한 범선들을 소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당초 30만 달러의 적자운영이 예상됐 던 리치몬드 오벌 경기장이 지난 2009년 에 11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동계올림픽 기간 중, 롱 트랙 스피드 스케이트 경기장으로 사용 된 리치몬드 오벌 경기장은 현재 복합 스 포츠센터로 탈바꿈하는 공사가 한창 진 행 중에 있다. 현재 리치몬드 오벌 경기 장은 회원권을 판매해 예산의 30% 가량 을 충당하고 있는데 회원권의 요금은 매 달 58달러로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주민들
이 회원가입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도핑센터로 사 용된 공간은 스포츠 클리닉으로 전환되어 스포츠 마사지를 비롯한 물리치료, 지압 치료 그리고 자연요법 서비스 등이 제공 될 예정이다. 8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피 트니스 센터는 23,000스퀘어피트로 확장 되며 4개 이상의 농구코트와 2개의 아이 스링크 그리고 110미터 실내 육상트랙이 추가된다. 한편 리치몬드 오벌 경기장 인근에 2,600 유닛의 대형 콘도 프로젝트가 건설
될 예정이어서 회원권 수입은 더욱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2013년에 완공되는 대규모 콘도개발 사업을 주관하 는 아스팩 개발사는 벌써부터 주택구매자 들을 위해 459개의 오벌 스포츠센터의 연 간 회원권을 구매한 상태이다. 한편 2010년에는 올림픽 경기와 공사 로 인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정상적 인 운영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2009년의 흑자분은 2010년의 적자를 해 소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vluk@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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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에 연방경찰 ( R C M P ) 본부 건설 리치몬드‘ I K E A’ 대규모 확장공사 리치몬드에 위치한 스웨덴 가구전문점 ‘아이 키어(Ikea)’가 확장계획을 발표했다. 새로운 아이키어가 들어서는 Bathgate Place 인근의 대지는 총 103,042스퀘어미터로 기존의 39,914스퀘어미터의 두 배 이상에 이른다. 새로 운 아이키어 상점이 완공되면 기존의 건물은 철 거된다. 코퀴틀람에 위치한 아이키어와 거의 같 은 규모인 32,000스퀘어미터로 들어서는 새로 운 상점은 Jacombs Road와 Knight Street 교 차로에 위치하며 총 1,400개의 지하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아이키어는 또한 밴쿠버에서 리치몬 드 지점의 아이키어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Knight Street에서 Jacombs Road로 바로 진 압할 수 있는 일방통행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 다. 현재 밴쿠버에서 리치몬드 아이키어를 방문 하는 고객들은 Knight Street에서 Bridgeport에 서 좌회전을 한 후에 Sweden Way에 이르러 심 각한 교통정체를 유발시키는 구간이다. 리치몬드 아이키어가 구입한 5개의 대지는 현재 Industrial Business Park로 허가가 난 상 태라 Industrial Retail로 허가권을 변경해야 하 는 숙제가 남아있다. 이에 대한 시민공청회는 오 는 6월 21일에 열린다. NELSON BENNETT / The Vancouver Sun
새로운 연방경찰 본부의 내부 인테리어 조감도 .
광역 밴쿠버 곳곳에 퍼져있는 연 방경찰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새 로운 RCMP 본부가 9억 6,600만 달 러의 예산으로 써리에 건설된다. 새로운 연방경찰 본부는 써리 의 킹조지 스카이트레인 근처에 위 치한 Green Timbers Urban Forest에 건설된다. 연방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같 은 장소에서 함께 일을 하는 것은 직원들간의 유대관계, 신속한 정보 전달 등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측 면에서 다양한 장점을 나타낸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연방경찰과 강력팀의 멤버 들은 메트로 밴쿠버의 25곳으로 흩 어져 근무하고 있는데 새로운 본부
가 완공되면 약 2,700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하게 된다. 현재 밴쿠버의 헤더 스트리트 (Heather Street)에 위치한 RCMP E 본부를 대체하게 되는 새로운 써 리 본부는 76,000 스퀘어미터의 크 기로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되며 오는 2013년에 완공될 예정 이다. 교통사로로 부상을 입은 써리 시 장직을 임시로 수행하고 있는 주디 빌레느뷰 씨는 연방경찰 본부의 건 설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며 본부건 설로 인한 고용창출, 경제성 그리고 안전성을 기대했다. 써리 임시시장은 “향후 10년에
새로운 연방경찰 본부가 들어서는 위치 .
서 15년 내에 써리 인구가 밴쿠버 를 추월할 것이다”고 말하며 “새로 운 연방경찰 본부는 새로운 써리시 청과 도서관에 인접한 곳에 건설될 계획이어서 더욱 안전한 지역을 만
들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방경찰 본부 건설로 인해 향후 3년간 약 900여명에 달하는 건설직 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tcoyne@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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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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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매각 관련 소송 무죄로 가닥
지난 2 0 0 5년 1월에 1 2개의 기소장을 제출한 빌 버라디노 특별검사 .
비씨주 역사상 가장 오래 진행된 범죄소송 중의 하나가 마침내 결말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지난 2003년부터, 10억 달러의 비씨 철도 청 매각과 관련된 부정혐의로 세 명의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른 바 바시-바크 소송이라고 불리 는 이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인 데이 비드 바시 씨는 게리 콜린스 전직 재 정부 장관의 보좌관 역할을 하던 중,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2003년 12월에 전격 해임됐으며 당시 교통부 장관인 주디스 레이드 씨의 보좌관이
던 바비 버크 씨는 정직처분을 받게 되었다. 그로부터 거의 일년이 지난 후에 두 명과 또한 바시 씨의 사촌인 아닐 바시 씨에 대한 사법적인 기소가 이루어졌다. 2005년에 빌 버라디노 특별검사에 의해 제출된 기소장은 이들의 사기 행 각에 초점이 맞춰졌다. 데이비드 바시 씨는 덴버에 본사를 둔 OmniTRAX로 부터 이 회사가 비씨 철도청 매입에 입찰을 하는 과정에서 돈과 식사, 여 행 및 고용보장 등의 뇌물성 대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버크 씨도
역시 비슷한 조건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둘은 모두 매각과 관련된 내 각의 정보가 담긴 기밀문서를 공개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의 범죄는 2002년 4월 1일에서 2003년 12월 28일 사이 에 자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닐 바시 씨는 그의 사촌인 데이비 드 바시 씨가 받은 뇌물을 돈 세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비록 기소는 5년 전 에 이루어졌지만 소송과정은 매우 천 천히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나 주정부 선거가 실시 됐으며 담당 판사도 엘리자베스 베네 트 판사에서 앤 맥켄지 판사로 바뀌었 다. 이 소송은 항소를 거쳐 캐나다 연 방 대법원까지 올라가게 됐다. 올해 2월에 세 명의 피고인들은 배 심원단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되었으며 4월 29일에 배심원단은 무죄라는 평 결을 내리게 됐다. 12명의 배심원단은 7명의 남자와 5명의 여자로 구성되었 다. 배심원단으로부터 받은 평결이 최 종판결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재판 과정을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 서는 배심원단의 판결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이비드 바시 씨의 변호를 맡은 마이클 볼튼 씨는 이 판결에 대해 언 급하기를 주저했다. 신민당의 사법 담 당 비평가인 레오나르도 크로그 씨는 “비씨주민들은 비씨 철도청 매각과 관 련된 진실을 알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으며 마침내 진실을 알게 된 것 같
다”고 말했다. 크로그 씨는 “자유당 정 권이 이 재판에 깊이 개입되어 있었다. 이번 재판 결과는 그들에게 있어서 악 몽과도 같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고든 캠벨 수상의 언론 담당
보좌관인 브리지트 앤더슨 씨는 수상 은 이 소송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향후에 이 재판은 최 종판결까지 약 6주 동안 진행될 예정 kfraser@theprovince.com 이다.
2세 소년 , 얼굴종양 수술위해 미국으로
태어날 때부터 심하게 변형된 얼 굴을 가지고 태어난 알버타 소년이 미국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2살 반의 마독스 플린(Maddox Flynn) 군은 낭포성 종양(cystic hygroma)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캐나다 전국에서 모여진 성금으로 미 국의 비싼 수술비용을 감당할 수 있 게 됐다. 마독스 군의 종양에 대한 약물치 료에 실패한 알버타의 담당의사는 더 이상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말해 이제 마독스 군과 부모들의 마 지막 희망은 미국에서 21일에 예정 된 수술 결과뿐이다.
마독스 군의 어머니인 28세의 니 콜 샴페인 씨는 “나의 아들은 명랑하 며 하키를 좋아하지만 그가 성장하면 서 종양의 크기도 함께 커져가고 있 다. 이제는 말을 하는 것에도 지장이 있고 왼쪽 눈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마독스 군의 수술을 담당하게 될 뉴욕의 밀터 와너 박사는 “마독스 군 의 왼쪽 얼굴을 완전히 회복시킬 수 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독스 군의 수술에는 미화 5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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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제
성공이민 위해‘영어 장벽’넘어서야 캐나다인들은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자선 기관인 Immigration Access Fund는 숙련된 이민자들이 캐나다의 자격증을 따는 데 필요한 비용을 대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다. IAF의 허브 에머리 연구원은 자신
들로부터 비용을 대출해간 이민자들의 상환 비율이 매우 높다고 말하며 “숙련된 이민자 들이 캐나다의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얻게 되는 경제적 이득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투 자되는 액수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DEREK SANKEY / CANWEST NEWS SERVICE
무정부주의 단체 , 로얄 뱅크에 방화
지난 2 0 0 6년에 캐나다로 이주한 사그노 씨는 언어구사 문제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
지난 2006년에 남편과 함께 웨 스트 아프리카에서 캐나다로 이주 한 아미나타 사그노 씨는 이민 당 시 불어밖에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퀘벡을 정착지로 선택 했다. 자신의 모국에서 의사교육을 받 은 사그노 씨는 그 후에 영어를 배 우기 위해 캐나다 중부 지역으로 이주하기로 결심했으며 결국 남편 의 직장을 따라 사스카툰에 정착 하게 됐다. 그는 의료분야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벽은 영 어란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를 위 한 과정들을 수강하기 시작했다. 이들 부부가 지난 2008년에 캘 거리로 다시 삶의 본거지를 옮겼
을 당시에 사그노 씨는 간호사 공 부를 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과정 은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영어를 요구했다. 사그노 씨는 “모국에서 는 오직 불어만을 했기 때문에 영 어는 배울 기회가 없었다. 따라서 영어는 아는 것이 없었다”라고 말 했다. 그는 캘거리 대학의 EAP 영어 프로그램에 등록을 했는데 이 프 로그램은 ESL 수준의 영어를 한 차원 더 높이 끌어 높이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프로그램이었다. 그 는 EAP의 고급영어 과정을 수료 했으며 현재는 캘거리 대학의 간 호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필요한 4개의 필수과정을 밟아나가고 있
는 중이다. EAP 프로그램의 아누라다 셍굽 파 이사는 이 프로그램이 3천 명 이상의 공부와 취업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민자들의 경우에 이미 몇 개의 학위를 가지고 있다 고 해도 영어를 하지 못하면 고용 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셍굽파 씨는 “향후 10~15년 이 후에 캐나다 전체 인구의 50%가 눈으로 식별 가능한 소수민족이자 ESL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는 사 람이 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다”라고 말 했다. 특히 그는 2031년이 되면 캘거리 시민의 3분의 1은 외국출 신자들이 차지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난 18일 오전 3시경, 캐나다의 무정 부주의 단체가 오타와에 위치한 로얄뱅 크에 폭발물을 터트려 30만 달러 상당의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자신들을 ‘FFFC-오타와’라고 밝힌 단 체는 방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온라인 을 통해 공개하면서 “캐나다 최대 은행
인 ‘로얄뱅크’는 원주민에게서 강탈한 땅 에서 개최된 2010년 동계올림픽의 주요 스폰서였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밴쿠버 올림픽은 끝났으나 저 항은 계속된다며 G8과 G20 회담에도 저 항을 계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Canwest New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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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회
불황 끝나고 회복 초반기에 비씨주의 경제불황이 끝나고 회복이 본격화된 금으로 6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Canon Canada 의 메이슨 올즈 선임 부사장 다는 것을 보여주는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다. 두 개의 대형 과학기술 기업들이 밴쿠버에 새로운 은 새로운 사무실이 자사의 제품 생산 라인을 본사를 개장한다고 발표했으며 밴쿠버에 본사를 지원해 줄 것이라고 말하며 구체적으로 다기능 둔 업체들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1년 전에 비 장치들과 디지털 복사기, 프린터, 스캐너, 이미 지 파일링 시스템, 그리고 팩시밀리 등의 제품 해 크게 향상되었다는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Pricewaterhouse Coopers에서 생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실리콘 밸리에 소속된 업체인 Plug and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비씨주의 광산업이 그 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20억 달러의 순익을 올 Play도 캐나다 최초의 사무실을 밴쿠버에 개장 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Plug and Play는 수 백 개의 첨단과학 제품과 생명공학을 탄생시킨 유 는 호실적이다. 얼마 전에 캐나다의 임업계는 최대 수출지역 력한 과학기술 업체이다. 그레거 로버슨 밴쿠버 인 미국의 주택시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 시장은 “Plug and Play는 실리콘 밸리의 주요 다고 발표한 바 있다. 비씨주 사업자 협회의 조 업체로 이번에 밴쿠버에 본사를 개장함으로 수 크 핀레이슨 전무이사는 “불황은 끝났으며 우리 백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 는 매우 양호한 회복의 초반기에 진입한 상태이 다”고 말했다. Plug and Play의 사이드 아미디 사장은 아직 다”라고 말했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는 지난 구체적인 사무실 공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4만 월요일에 올해 비씨주의 경제가 3.8%의 성장을 ~5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임대공간을 필요로 할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이러한 회복은 전세계적으 것이라고 말했다. KPMG에서 지난 수요일에 발 로 발생하고 있다. 미국의 경제도 회복되고 있 표한 자료에 의하면 밴쿠버는 전세계 주요 41개 으며 많은 경제기관들이 2010년의 경제전망치 도시 중에서 조세분야의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 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를 상향조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10개국의 95개 도시를 대상으로 업 콜린 한센 비씨주 재정부 장관은 특히 과학기 술 업체들의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이 매 체들의 세금 부담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면밀히 우 고무적이라고 말하며 “과학기술업체는 비씨 평가하여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다. 보고서에 의 하면 밴쿠버가 1위, 몬트리올이 4위, 그리고 토 주 경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anon Canada는 밴쿠버의 다운타운에 새로 론토가 5위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 운 비씨주 본부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쿠버는 조세 부담지수가 50.5로 92.1을 기록한 1일부로 999 Hastings Street에 새로운 사무실 시애틀보다 훨씬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을 열게 되는 Canon은 밴쿠버의 농업 지원 기 depenner@vancouversun.com
버나비 , 살기 좋은 캐나다 도시 하위권에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버 나비가 하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센스 잡지가 캐나다 전국의 179개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한 2010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 위에서 버나비는 2009년의 94위에서 137위로 크 게 하락했다. 그러나 데렉 코리건 버나비 시장은 버나비는 여전히 살기 좋은 도시이며 버나비로 이주한 많은 사람들도 이 사실에 동의하는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단 보톨로티 씨와 필 프로 우츠 씨에 의하면 버나비가 낮은 순위를 차지한 이유는 많은 강수량이 큰 요인이 되었다고 말하 며 비씨주 도시들은 이 분야에 있어서 극단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켈로우나 와 펜틱턴 같은 극도로 건조한 도시들이나 프린 스 루퍼트나 버나비와 같이 비가 많이 내리는 지 역은 모두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날씨 분야에 있어서 버나비와 같은 순 위를 기록한 뉴 웨스트민스터의 경우에 전체 도 시 순위는 버나비보다 훨씬 높은 50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날씨만이 순위의 전부는 아닌 것 으로 밝혀졌다.
버나비의 경우에 주택구매 여력에 있어서 최 하위권인 175위를 기록했으며 집을 구입하는 데 걸리는 평균 기간도 7.6년으로 꼴찌에서 두 번째 인 178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버나비는 직장까지 도보나 자전거를 통해 통근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34위로 비교적 높은 순위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낮은 범죄율 분야에서 10위, 낮은 폭력범죄 발생 비율 에서 7위에 순위를 올릴 정도로 범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버나비는 또한 종합대학과 전문대학, 그리고 종합병원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가산점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의사의 수에 있어서는 75위의 중위권을 기록했지만 전 반적인 의료 전문가의 수에 있어서는 하위권인 129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 분야에 있어서 35위를 차지했으며 뉴 웨 스트민스터는 15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밴 쿠버시의 경우에 전체적인 순위는 상위권인 29위 를 기록했지만 주택 구매여건에 있어서는 179위 의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ANAYA FULLER- EVANS / The Vancouver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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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밴쿠버 타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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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의 800 스퀘어피트 아파트와 노스밴 쿠버의 1,600 스퀘어피트의 타운하우스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선택은 물론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달려 있겠지 만 당신의 미래나 가족계획 등과 같은 내용들도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된다. 만일 당신이 번잡한 도시생활보다 여유 있 고 한적한 전원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한다 면 노스 밴쿠버의 캐넌 파크의 남쪽 끝에 위치 한 Wedgewood는 완벽한 조건이 될 수 있을 것 이다. Wedgewood에 있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정문에 위치한 인상적인 유리장식 들인데 분양사에 따르면 집의 품격을 높여준다 는 이유로 구매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은 것 으로 나타났다. Wedgewood의 위치 역시도 주목할 필요가 있 는데 유서 깊은 릴루엣 트레일에 위치한 이유 에 고속도로의 진입성이 뛰어나며 동시에 매우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Real
Canadian Superstore와 Park & Tilford가 인근 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쇼핑도 매우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 등학교가 몇 블록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캐필라노 유니버시티 컬리지까지도 차를 통해 신 속히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교육적인 여건도 뛰 어나다. 로라 펑크 씨와 그레그 펑크 씨는 노스 쇼어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기 위해 예일타운에 있는 자신들의 콘도를 팔고 Wedgewood로 이주했다. 로라 씨는 모델하우스를 보기 전까지는 노 스 쇼어에서의 삶을 전혀 고려도 하지 않았지만 Wedgewood의 구조와 위치를 본 후에 이곳에서 새로운 삶을 즐기기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그는 “넓은 실내면적이 우리의 요구에 딱 들어 맞았으며 공원으로 이루어진 주위 환경이 매우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남편인 그레그 씨는 “노 스 쇼어에서 약간의 시간을 보낸 후에 다운타운 과 비교해 보았다. 800스퀘어피트 크기의 다운타 운 콘도와 1,600 스퀘어피트 크기의 3층 구조로 된 타운하우스의 가격이 거의 같다는 점을 감안 할 때, Wedgewood이 낫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 다”고 언급했다. 모든 가구는 9~10피트 높이의 쾌적한 천정 이 설치되며 주방에는 화강암 조리대와 삼성, 혹 은 Frigidaire사의 스테인리스 가전제품이 제공 된다. 지하층에 들어서는 주차장에는 2대의 주차공 간뿐 아니라 창고와 같은 다양한 여유 공간이 주 어진다. 또한 Wedgewood은 모든 가구가 6월 말
까지 완공되기 때문에 HST의 적용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분양사측은 노스 밴쿠버에서 이 정도의 가격 에 단독주택이나 혹은 신규 타운하우스를 구입하
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말하며 특히 다운타운에 서 불과 20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을 감안 할 때, 최고의 입지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he Vancouver Sun / BY CHRISTINA SY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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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촌
' M i l l e n n i u m W a t e r '
올림픽은 끝났지만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에 대 한 관심은 이제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인 밀레니엄 워터 (Millennium Water)의 350가구에 대한 분양이 시 작됐다. 많은 아파트들이 판매되고 있지만 선수촌 아파트와 같은 비교할 수 없는 전망에 탁월한 위 치를 갖춘 콘도는 찾아보기 힘들다. 밀레니엄 워터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부동 산 업계의 거물인 봅 레니 씨는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을 고용하여 모델하우스를 장식했다”고 말하며 모든 사람이 와서 올림픽 선수촌의 우수성 을 보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아파트는 USA 투데이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밴쿠버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억만 달러의 전망”을 갖추고 있지만 실내는 매우 실용적으로 설계되었다고 강조했다. 레니 씨는 “수상 위의 초호화 아파트를 매우 단 순한 구조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초 호화 아파트에는 2,900 스퀘어피트 크기의 펜트하 우스급 유닛이 포함돼 있는데 10피트 높이의 천정 에 세 개의 대형 침실(모두 화장실이 딸려 있음)을 갖춘, 동쪽으로는 사이언스 월드를 조망하고 북쪽 과 서쪽으로는 각각 다운타운 스카이라인과 버라
드 브리지를 감상할 수 있는 이 가구는 440만 달 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레니 씨는 “보트에서 사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특히 비씨 플레이의 지붕공사 가 끝나게 되면 더욱 환상적인 조망을 누릴 수 있 다”고 언급했다. 선수촌 아파트의 뛰어난 점은 단순한 조망만이 아니다. 편의성에 있어서도 그 어떤 공동체보다 우 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밀레니엄 워터의 입 주자들은 커뮤니티 센터와, Urban Face, London Drugs, 주점, 초등학교, 데이케어 시설은 물론 공 원과 새로 문을 연 시월 산책길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레니 씨는 분양된 총 737가구 중에서 263가구 에 대한 판매가 완료되었다고 말하며 판매된 가구 들은 대부분 6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사이의 가 격대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아파트는 급속한 판매보다는 꾸준한 판매를 목표로 해 왔다”고 말하며 “지난 2008년 처음으로 분양을 받을 당시는 경제불황이 막 시작 되는 순간이었다. 따라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 지만 우리는 이 어려움이 지나고 경제가 회복되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확신했다. 우리는 경제가 회
복되기를 기다려왔으며 이제 그 때가 되었다고 본 다. 시장은 다시 예전으로 되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모든 시련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선 수촌의 판매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특 히, 이 집을 보유하는 고객은 특별한 가치를 갖게
되기 때문에 향후에 다시 판매하는 것도 매우 유리 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레니 씨는 “당신은 ‘올림픽 선수촌에 산다’는 말만으로도 당신의 집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 추가적인 설명이 전혀 필요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homes@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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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가격‘부동’ 밴쿠버 부동산 따라잡기 비씨주 부동산 협회에서 발표 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비씨주 의 부동산 가격이 2010년 내내 약 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 는 최근에 다시 상승한 집값으로 인해 주택구매 여력이 약해진 구 매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 으로 분석된다. 비씨주 부동산협회의 수석 경제 학자인 카메론 뮈어 씨는 주택판매 가 안정세를 보이고 재고주택의 수 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의 하락 요 인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씨주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 안에 MLS를 통해 총 8,385가구에 대한 거래가 이루어졌는데 이는 지 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21%가 증가한 수준이지만 3월에 비해서 는 4%가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비씨주의 재고주택 수는 4월을 기준으로 54,029가구에 달 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일 년 전에 비해 9%가 늘어난 수치 이다. 뮈어 씨는 이러한 자료를 토대
로 “로워 메인랜드와 빅토리아의 경우에 주택 상승 압력이 훨씬 약 해졌다”고 말하며 “올해 집값이 현 상태에서 소강상태를 기록할 것으 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뮈어 씨 는 또한 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 를 보일 경우에 현재 2.25%인 은 행의 프라임 금리가 내년도 같은 시기에 4.5%에서 5% 수준으로 크 게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캐 롤 프르케티쉬 경제학자는 고용상 황과 같은 경제 기반이 호조를 보 이는 것이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 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는 “비씨주의 실업률이 알버타보 다 낮기 때문에 비씨주로 이주하 는 다른 주 출신의 사람들이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되며 그럴 경우에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게 된 다”고 말하며 로워 메인랜드와 빅
토리아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비씨 주 내륙에 비해 훨씬 강하게 반등 했다고 덧붙였다. 4월을 기준으로 비씨주의 평균 주택 가격은 514,820달러인 것으 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에 비 해 15%가 오른 수준이다. 특히 비 씨주 전체 주택거래의 40%를 차 지하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 동산 가격 상승이 비씨주의 전체 집값을 올리는 주된 원인으로 작 용했다. 올해 4월의 메트로 밴쿠버 지역 의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해에 비 해서 19%가 오른 673,561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캠룹스 의 평균 집값은 6.3% 증가에 그친 316,520달러를 기록했으며 오카나 간과 켈로우나 지역의 경우에 약 10%가 오른 394,516달러인 것으 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비씨주에서 는 총 26,669가구의 주택이 거래 되었는데 이는 일 년 전 같은 기 간에 비해 47%가 증가한 수준이다. 또 한 판매된 주택의 총 금액은 2009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73%가 폭등한 13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구매 시 주의해야 할 9가지 함정 3 . 불분명한 등기서류 (내용 )- 주택 구
매를 위한 무조건부 계약이 성립되기전 에(가능하면 협상과정 초기이면 더욱 바 람직함) 등기부등본의 상세 내역을 확인 함으로서, 귀하가 법적으로나 현실적으 로 등기부 상으로 완벽한 주택을 최종적 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확실 히 하십시오. 귀하가 가장 하고 싶으실 제일 마지 막의 일은 등기 이전이 임박한 상항에 서 그동안 알지도 못하던 등기부등본상 에 세금이 저당 잡혀 있다거나, 밝혀지 지 않았던 또 다른 소유자가 있다거나, 혹은 Easements나 Lease 등이 걸려 있 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 당황하는 경 우일 것입니다.
장홍순 부동산
수리가 완벽히 처리되어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택을 구매하시기 이전에 주택정밀검 사를 꼭 받아보십시오. 독립적인 전문 주택검사관을 통해 주 택 내부와 외부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신 후 계약서 작성시 그 보고서에 만족하는 조건을 꼭 포함시키도록 하심 시오. 검사관은 수리가 필요한 부분들의 처리에 대한 자세한 내역에 대해 알려 드릴 수 있을 겁니다. 어쩌면 그 수리에 필요한 대략적인 합당한 예상 소요 비용 를 알려줄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6 . 모기지 (주택 암보 대출 ) 사전 승 인을 받지 않은 경우- 대출회사로부터
선승인을 받는 것은 간단하고 무료이며 4 . 부정확한 지적도- 구매자로서 주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습니다. 구매자가 택 구매 시 확인해야 할 것으로 귀하의 만약 사전에 미리 선승인을 받는다면 그 소유 구역이 정확히 표시 되어 있는 증 구매자는 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는 것 서인 지적도 입니다. 그 증서는 분명 최 을 보장받을 수 있고 보다 자유롭고 편 근에 발행된 것이 좋으며, 그렇지 않은 안하게 원하는 주택을 검색할 수 있도 경우 증개축이나, 새로 설치된 수영장이 록 도와줍니다. 또한 구매 의향서 작성시 주택을 판매 나 귀하의 영역을 침범한 이웃집의 새 울타리 등에 대해 모른 채 그냥 넘어가 하시는 분에게 구매하시는 분의 자금능 력과 구매 의향의 진실성을 보여주는 증 기 쉽기 때문에 이점을 주의하십시오. 거로 사용되어 보다 나은 가격과 조건에 5 . 밝혀지지 않았던 수리가 필요한 구매 계약이 성사 되도록 하는 수단으로 부분들- 주택 구입시 집안 내부와 외부 도 쓸 수가 있습니다. A s s o c i a t e B r o k e r 장홍순 ( 6 0 4 - 5 3 7 - 3 9 5 6 ) / h u b e r t @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 c o m S u t t o n G r o u p - W e s t C o a s t R e a l t y
depenner@vancouver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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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경 제
캐나다 세무 칼럼 양도소득(Capital Gains)에 관한 일반적인 세법 사항들 1 . 자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양도차액
료를 받는 주택의 일부분의 감가상각을 비
으로 인한 소득이 발생하였지만 판매액의
용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주택 판매시 양도
일부 혹은 전액을 자산양도일 이후에 분할
차액 전액이 비과세가 됩니다.
(vendor’s financing)로 받기로 되어 있으 면 판매자는 매년 양도차액의 최고 20%씩
4 . 개인소유의 회사(Canadian Controlled
(5년) 나누어서 소득세 신고를 할 수 있습니
Private Corporation) 주식을 처분하였을
다. 한편, 개인회사의 주식의 양도차액은 매
경우, 개인당 최고 $750,000의 양도차액
년 최고 10%씩(10년) 나누어서 보고를 할
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
수 있습니다.
인회사를 판매시 자산보다는 주식으로 양 도하는 것이 유리하며 또한 회사설립시 본
2 . 미성년(18세 미만) 자녀 소유의 자
인 한 사람만이 투자하여 한 사람이 주주
산을 미성년인 자녀가 처분하였을 때 발생
로 등록하기보다는 가족들도 투자하여 주
되는 양도소득은 보호자인 부모가 대신 소
주가 다수인 경우가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득세 보고를 하여야 하는 세법(Attribution
$750,000의 양도차액 공제는 개인당 주어
Rules)이 적용되지 않고, 소유권자인 미성
지기 때문입니다.
년 자녀가 직접 본인의 소득으로 보고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의 소득을 분산
5 . 마지막으로, 가족간의 자산거래가 이
시키는데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
루어질 경우에는 현행 세법상 실거래가로
렇지만 미성년자녀 소유의 주식에서 발생
이루어지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따라서 부
되는 주식 배당금이나 은행 예금에서 발생
모 소유의 부동산을 자녀에게 양도할 때에
되는 이자는 부모가 대신 소득으로 보고를
도 제3자에게 양도할 때와 같이 원가기준이
해야 합니다.
아닌 양도시점의 실거래가로 매매가 이루어 지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부모가 양도차액
3 . 개인소유 주거주 주택(principal resi- 에 관한 소득세신고를 해야 합니다. dence)의 일부(basement or room)를 임대
현재, 캐나다에서는 증여세법이나 상속
하여 소득이 발생됐을 경우, 당연히 매년 받
세법이 없으며 따라서 상기의 양도차액에
는 임대료는 자진신고하여 본인의 소득세신
대한 소득세는 양도소득세 관점에서 발생
고에 포함시켜야 하지만 소득세신고시 임대
하는 것이며 증여세나 상속세가 아닙니다.
박희완, 견상훈 회계 사무소 기타문의는 (604)588-1101
CANADA EXPRESS NEWSPAPER
‘인터넷 뱅킹’수준 미달 캐나다의 은행들은 다른 나라의 은행들에 비해서 경제위기는 잘 견 뎠는지 모르나 인터넷을 통한 온 라인 고객 서비스의 분야에 있어서 는 대형 은행들조차도 합격점을 받 지 못할 정도로 많이 뒤떨어진 것 으로 나타났다. 포레스터 리서치에서 발표한 보 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의 6대 대형 은행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 은 은행은 로열뱅크인 것으로 나 타났다. 그러나 몬트리올 은행, CIBC, 내 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 RBC, 스코 샤 뱅크, TD 캐나다 트러스트와 같 은 캐나다의 대형은행들은 모두 인 터넷 서비스에 있어서 빈약한 레이 아웃과 고객들이 정보를 찾기 어렵 게 되어 있다는 이유로 불합격 점 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각각의 은행 홈페이 지를 대상으로 ATM 기기와 지점 을 찾는 것이 수월한지 여부와 체 킹 어카운트의 최소 월간수수료를 고객들이 얼마나 빨리 비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다 양한 항목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결과에 따르면 RBC의 웹사이트 가 가장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내셔널 뱅크 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보고서는 은행들이 전반적으로 불완전하고 심지어 혼동되는 정보 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많 은 경우에 있어서 각 지점의 영업 시간에 대한 내용이 누락되어 있었 으며 각 지점별로 제공되는 서비스 가 명확히 설명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눈으로 읽기 힘들 정도로 작은 글자가 사용되었으며 온라인 정책과 보안 정책에 대한 내용도 명시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 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각 각의 은행은 자신만의 장점을 지니 고 있다고 분석했는데 예를 들어
몬트리올 은행의 경우에는 홈페이 지를 탐색하는 것이 쉽고 명백하며 CIBC는 홈페이지의 기능성이 우수 하다고 평가했다. 내셔널 뱅크의 사이트는 새로 운 계좌를 여는 방법에 대한 설명 이 매우 손쉽게 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RBC는 계좌선택과 신 청과정이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분 석됐다. 또한 스코샤 뱅크의 사이트는 한 눈에 여러 가지 정보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TD의 경우에는 하이퍼링크를 손쉽게 따 라갈 수 있게 배치된 것으로 평가 MATT HARTLEY / Financial Post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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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부동산 동향
단독주택에 대한 지역별 분석 1년간 상승률을 살펴보면 1위는 16.3%의 노 스써리가 차지했고 그 뒤를 16.3%의 사우스써 리&화이트락, 15.9%의 노스델타, 13.9%의 크로 버데일, 12.7%의 써리가 잇고 있다. 5년간의 상 승률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상승률은 44.5%이 다. 1위는 50.8%의 노스델타가 차지했다. 그 뒤 를 46.4%의 사우스써리&화이트락, 46.3%의 노 스써리, 46.2%의 크로버데일, 44.9%의 써리가 잇 고 있다. 에이커리지 주택의 1년간 평균 상승률은 32.9%이다. 1위는 51.2%의 써리, 노스써리 & 크 로버데일과 사우스써리&화이트락이 차지했고 그 뒤를 31.9%의 랭리가 따르고 있다. 5년간 평균 상 승률은 42.7%이다. 1위는 74.8%의 랭리이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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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 B C 이윤 3 2 % 증가
곽흥식 공인중개사 ( 6 0 4 - 9 9 2 - 8 9 4 9 )
"보험료 인하는 없다 "
h a r r i s k w a k @ y a h o o . c o m
N o r t h S u r r e y
N o r t h D e l t a
S - S u r r e y & W R
S u r r e y
콘도 타운홈 단독주택
C l o v e r d a l e
N o r t h S u r r e y
N o r t h D e l t a
S - S u r r e y & W R
S u r r e y
C l o v e r d a l e
2 0 1 0년 4월 가격
2 0 0 9년 4월 가격
2 0 1 0년 4월 거래량
2 0 0 9년 4월 거래량
2 0 1 0년 4월 가격
2 0 0 9년 4월 가격
2 0 1 0년 4월 거래량
2 0 1 0년 4월 가격
2 0 0 9년 4월 가격
2 0 1 0년 4월 거래량
2 0 0 9년 4월 거래량
(도표 1 ) (도표 2 )
2 0 0 9년 4월 거래량
1 Y e a r c h a n g e 5 Y e a r c h a n g e
1 Y e a r c h a n g e 5 Y e a r c h a n g e
뒤를 37.6%의 미션, 26.8%의 아보츠포드가 잇고 있다. (도표 2 참조)
타운홈에 대한 지역별 분석 1년간 가격 상승률을 보면 1위는 16%의 사우 스써리&화이트락이 차지했다. 그 뒤를 12.5%의 써리프릿우드, 10.5%의 아보츠포드, 10%의 랭리, 8.9%의 길포드가 쫓고 있다. 5년간 전체 평균 상 승률은 38.4%이다. 1위는 41.2%의 써리가 차지했 고 그 뒤를 39%의 써리프릿우드, 38.8%의 랭리, 38.5%의 사우스써리&화이트락, 36.3%의 길포드 가 따르고 있다. (도표 3 참조)
A b b o t s f o r d
L a n g l e y
S - S u r r e y & W R
W h a l l e y
G u i l d f o r d
A b b o t s f o r d
L a n g l e y
S - S u r r e y & W R
W h a l l e y
G u i l d f o r d
S - S u r r e y & W R
L a n g l e y
S u r r e y F l e e t w o o d
S u r r e y
G u i l d f o r d
S - S u r r e y & W R
A b b o t s f o r d
S u r r e y F l e e t w o o d
(도표 3 ) (도표 4 )
L a n g l e y
프레이져밸리 부동산 협회(FVREB)는 4월 단 독주택, 타운홈, 콘도를 모두 포함하는 주거용 주 택 거래가 1,583채라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 기의 1154채와 비교하면 37.2%가 증가한 것이 다. 한편 이번 달에 새로 올려진 거주용 리스팅은 3,194채로 작년 동기보다 56.7% 증가한 것이다. 전체 누적 주택수는 7,880채로 이것은 작년 동기 보다 11.6% 증가한 수치이다. 주택종류별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단독주택 의 경우, 거래량은 일년 전의 681채와 비교하여 34.8% 증가한 918채를 나타냈고 가격은 13.1% 증가한 $520,423을 보여주고 있다. 타운홈의 경 우, 거래량은 작년 동기의 263채보다 39.2% 증가 한 366채를 나타냈고, 가격은 일년 전보다 10.6% 증가한 $326,367을 보여주고 있다. 콘도의 경 우, 작년 4월 거래량인 210채보다 42.4% 증가한 299채를 나타냈고 가격은 일년 전 보다 8.3% 증 가한 $249,453를 기록했다. (도표 1 참조)
G u i l d f o r d
(프레이져 밸리 )
May 21, 2010
경 제
1 Y e a r c h a n g e 5 Y e a r c h a n g e
콘도에 대한 지역별 분석 1년간 가격 상승률을 보면 1위는 10.3%의 길 포드가 차지했다. 그 뒤를 10%의 노스써리 왈리, 7.9%의 랭리, 같은 7.9%의 아보츠포드, 6.5%의 사우스써리&화이트락이 잇고 있다. 5년간 상승 률을 보면 전체 평균 상승률은 65.5%이다. 1위는 98.6%의 왈리가 차지했다. 그 뒤를 83.3%의 길포 드, 60.8%의 아보츠포드, 53%의 랭리, 50.1%의 사 우스써리&화이트락이 잇고 있다. 5년 상승률 측면에서 콘도의 상승률이 단독주 택이나 타운홈을 월등히 앞서고 있는 추세이다. (도표 4 참조)
ICBC의 지난 2010년 1분기 이익금액이 32% 증가했지만 이로 인한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19일에 발표된 보고서는 ICBC의 지난 1분기 총 이윤이 1억 5,500만 달러로 작년 동기간의 1억 1,700만 달러에 비해 32% 늘어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ICBC의 존 슈버트 CEO는 “일년 중 3개 월 동안의 결과에 불과하기 때문에 신중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시간이 지나면 서 보험료 인하에 관한 검토가 진행되겠지 만 현재까지 결과로 보아 2010년에 보험 료 인상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 였다. ICBC는 작년에 추가보험에 대한 3% 인하를 단행해서 지난 5년간 총 17%의 추 가보험료를 인하한 바 있다. 지난 분기에 기록된 ICBC의 이윤은 투 자이익과 함께 좋은 날씨로 인한 사고발생 감소 그리고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자동차 운행이 많이 줄어들었던 것이 이유로 지목 되고 있다. 하지만 ICBC의 운영비용은 지 난 해에 총 1억 3,100만 달러가 지출됐는 데 올해는 현재까지 1억 4,2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분기의 운영비용은 회사 재투자와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지출된 것으로 보고 서는 기록하고 있다. chchan@theprovince.com
수출입 화물 국제, 장거리 이삿짐 통관/ 운송 캐나다 전지역 포장이사 항공 화물 자동차 전문 운송 무역 총괄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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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광 고
CANADA EXPRESS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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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벌어졌던 달러화 (미국 ) 유로화 (유럽 ) -위안화 (중국 ) 간‘통화 삼국지’가 달러화의 완승으로 마무리돼 가고 있다 . 당초 예 상보다는 싱겁게 됐다 . 남유럽의 재정 위기가 판 세를 가른 결정타로 작용했다 . 달러화 위상이 다 시 강화되자 중국도 서서히 꼬리를 내리는 모양 새다 . 위안화 절상에 사실상 시동을 걸었다 .
초토화된 유로 포효하는 달러 꼬리내린 위안
서 “유로국 간 경쟁력 및 재정 적자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 근본적으로 문제 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5000억 유로의 빚 보증을 골자로 한 ‘유럽 금융
환율 1 . 2 3달러 4년만에 최저치 남유럽발 위기로 위상 다시 강화 美절상요구 수용 관리변동제 적용 시장 안정기구’ 설립만 해도 재정적자 가 줄어들거나 경제성장률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불안을 잠재 우지 못하고 있다 중국도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위안화 환율을 지금보다 좀더 시장에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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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감원 살벌
美 , 금융위기 이후‘통화 삼국지’서 완승
17일 유로화에 대한 달러의 환율은 1.23달러로 지난해 11월26일 1.51달러 에 비해 19% 가까이 떨어졌다. 그만 큼 유로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얘기다.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 으로 1유로의 가치가 1달러 밑으로 떨 어질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유로 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지난해 12월 1700원대에서 하락을 거듭, 지금은 1300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만 해도 유로 화는 기세가 등등했다. 위기의 진원지 인 미국이 고개를 숙이면서 아예 이참 에 유로화를 기축통화로 만들자는 목소 리가 나왔다.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인 중국도 “달러 대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을 새 기축통화로 도 입하자.”며 미국을 협공했다. 그러나 미국이 잘해서라기보다 유로 가 스스로 재정 위기로 휘청거리면서 상황이 급격히 돌변했다. 앞으로도 당 분간 유로화는 기를 펴기 어려울 것으 로 보인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재정위기 국가에 대한 지원을 통해) 시간을 벌었을 뿐”이라면
May 21, 2010
국 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4일 복수통화바스킷을 참고해 환율을 조정 하며 관리변동환율제를 적용할 것이라 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달러화에 고정 돼 있는 위안화 환율 변동폭이 커져 위 안화 가치가 점진적으로 절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흥모 한국은행 해외조사 실장은 “과도한 자본유입의 경계 등 중 국 내부 사정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무 역 제재 등을 앞세운 미국의 강력한 위 안화 절상 요구를 결국 중국이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유로화 약세 가 당분간 이어지고 유럽 금융시장도 불안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미 국 중심의 국제 통화질서는 상당기간 공고히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화 가치 하락으로 국내 경제에 는 수출 경쟁력 약화 등 부작용이 우 려된다. 허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 금융팀장은 “자동차, 가전제품 등 유럽 과 경합하는 수출주력 제품의 가격 경 쟁력을 떨어뜨리고 현지 소비 위축에 따른 대(對) 유럽 수출부진이 예상된 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씨티그룹, 타임워너, 스타벅스, GM, 버크셔해서웨이, AIG….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이들 기업이 지난해 고용감축, 분사, 사업 부문 매각 등을 통해 수십만명에 달하 는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잡지 포천은 13일(현지시간) ‘포천 500대 기업’ 중 지난해 직원수 가 가장 많이 줄어든 15개 기업을 소 개했다. 500대 기업은 금융위기를 겪 었던 2008년에 비해 2009년 영업이익 이 335%나 늘었지만, 이를 위해 76만 1422명의 직원이 희생됐다. 포천은 이 윤의 상당부분이 인건비 절약으로 얻 어졌다고 분석했다. 전체기업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씨티그룹은 지난해에만 5만 7700명의 직원을 해고해 불명예 1위 를 차지했다. 앞서 2008년의 5만 5000명을 포함하면 불과 2년 동안 11만여명을 해고, 전체 직원의 3분의 1을 줄였다. 그러나 이런 감량에도 불 구, 지난해 1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 는 등 좀처럼 경제위기의 여파에서 벗 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고기업 2위는 5만 6000명이 떠 나고 3만 1000명만 남은 미디어그룹 타임워너가 차지했다. 타임워너는 ‘역 사상 최악의 합병’으로 불렸던 포털 사이트 AOL과의 관계를 청산하면서 64%의 직원을 줄였다. 지난 2년간 전 세계적으로 800개가 넘는 체인점 이 문을 닫은 스타벅스가 3위에 올랐 다. 3만 4000명을 해고한 덕분에 영업
이익은 24% 늘었다. 뉴욕과 피츠버그 의 알루미늄 공장을 매각한 알코아가 뒤를 이었다. 알코아는 2007년에 비해 기업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 5위는 2만 6000명을 해고한 GM, 6위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 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차지했다. 버 크셔해서웨이는 러셀 등 지난해 인수 한 기업들에서 2만 4000여명을 구조 조정했다. 2008년 99억달러의 손실로 역대 포천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했던 AIG가 2만명을 떠나 보내 7위에 올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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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CANADA EXPRESS NEWSPAPER
국 제
진격… 2개월 이상 계속된 반정부 시위를 강제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태국 군인들이 1 9일 수도 방콕 아버지… 1 7일 숨진 U D D 불타고… 시위대 중 한 명이 타이어가 불타고 있는 방콕 시내의 거리 의 룸피니 공원 부근의 도로를 장악한 뒤 장갑차 옆에서 시위대를 향해 소총을 겨누고 있다 .
지도자의 딸이 울고 있다 .
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옐로셔츠 v s 레드셔츠 계급갈등… 브레이크 없는 충돌 (지배 엘리트)
극한 대립 몰고온 원인은 태국 정부와 반정부시위대의 유혈충 돌사태를 몰고 온 극한 대립의 직접적 인 계기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몰아낸 2006년 9월 쿠데타에서 찾을 수 있다. 하 지만 그 뿌리는 엘리트 지배계급과 가난 한 농민계급·도시빈민층 사이의 계급대 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개월 넘게 반정부시위를 벌이는 이른 바 ‘붉은 셔츠’의 핵심은 도시 빈민층과 북부와 북동부 지역 농민들이다. 이들이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것은 탁신 이전 까지 어느 누구도 이들을 위한 정치를 편 적이 없다는 사정이 자리잡고 있다. 탁신 전 총리는 2001년 취임 이후 농 가채무 탕감, 저소득층 무상의료와 무상 교육,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저소 득층 소득수준을 높여 유효수요를 창출하 려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런 정책 의 최대수혜자가 바로 북부와 북동부에 거주하는 빈곤 농민층과 도시빈민층이다. 이들과 달리 도시 중산층들은 세금은 자기들이 내고 농민 좋은 일만 시킨다며 탁신 총리에 대한 불만을 키웠다. 탁신 정 권이 언론을 통제하고 부정부패를 저지르 는 것도 반감을 키웠다. 2006년 쿠데타는 탁신 지지세력과 반 대세력의 갈등이 표면에 드러난 계기가 됐다. 탁신 반대세력인 ‘노란 셔츠’는 왕 실과 군부 등 지배엘리트를 주축으로 한
(농민계급·도시빈민층)
다. 노란색 자체가 왕실을 상징하는 색깔 이다. ‘노란 셔츠’는 특히 쿠데타 이후 첫 총선에서 탁신계 정당인 ‘국민의 힘’이 승 리하자 2008년 8월부터 3개월 넘게 정부 청사를 점거했고 같은 해 11월 말에는 수 완나품 국제공항과 돈므앙 국내공항을 8∼9일 동안 점거해 시위를 벌였다. 결국 친탁신계 인물들이 장악하고 있 던 정부는 무너졌고 아피싯 웨차치와 총 리를 수반으로 한 현 정권이 들어섰다. ‘붉은 셔츠’로서는 ‘노란 셔츠’가 ‘투쟁 승 리’의 선례를 보여준 셈이다. 지난 2월 말 대법원이 부정축재 혐 의로 태국 내 은행 계좌에 동결돼 있던 탁신 전 총리의 재산 766억바트(약 2조 7000억원) 가운데 460억바트를 국고에 귀속시키라고 한 판결은 갈등에 불을 질 렀다. 대법원 판결 직후 ‘붉은 셔츠’는 조 기 총선과 의회 해산을 촉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총선을 실시하면 표대결 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극한 갈등이 벌어지고 있지만 양측의 구심점인 국왕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 내지 않고 있는 것도 브레이크 없는 충돌 을 부채질하고 있다. ‘살아 있는 부처’로 추앙받으며 현실 정치에 강력한 영향력 을 행사해 온 푸미폰 아둔야뎃(82) 국왕 은 노환으로 인해 지난해 9월부터 장기 입원치료를 받으며 최근 정세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泰 , 유혈진압…최소 5명 사망 군경·장갑차 투입… 시위대 두 달만에 해산
2개월 이상 계속된 태국 반정부 시위 가 19일 정부의 전격적인 진압작전에 강 제해산됐다. 시위대 지도부는 정부 측에 격렬하게 저항하다 시위종료를 선언한 뒤 투항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 는 반정부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UDD·레 드셔츠)의 66일간 시위는 사실상 막을 내 렸다. 태국 군·경은 이날 오전 6시(현지시 간) 시위대가 점거 농성하던 랏차쁘라송 거리 앞 룸피니 공원 등에 수십대의 장갑
차와 병력을 집결시킨 뒤 곧바로 강제해 산에 돌입, 오후 시위대 지도부의 투항을 받아냈다. 강제해산 과정에서 이탈리아 기 자 1명을 포함해 최소 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이로써 지난 3월14일 시위 가 시작된 이래 70여명이 죽고 1700여명 이 부상을 입었다. 우려되던 대규모 유혈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의회해산과 조기총선을 요구하면서 시 위대를 이끌던 웽 토지라칸은 군·경 작전 이 본격화되자 “추가 인명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시위 참가자들은 현장을 떠나 야 한다.”며 시위종료를 선언했다. 순센 깨 우꿈넷 군 대변인은 오후 4시쯤 “방콕 시 내 전체가 군 통제 아래 들어왔으며 반 정부 시위대를 목표로 한 작전을 완료했 다.”고 밝혔다. 시위 현장에 있던 시위대 지도부 7명은 시위를 끝낸 뒤 경찰에 출 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윗 옹수온 국 방장관은 방콕시내 전역에 걸쳐 야간통행 금지를 선포했다. 시위대 해산으로 태국의 시위 정국은 일단락됐지만 첨예한 계층 갈등과 전·현 정권의 대치가 여전한 만큼 정정 불안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 우돈타니주와 콘캔주 등 지방 곳곳에서 정 부의 강제해산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 다. 로이터 통신은 “태국 정부의 반정부 시위대 진압이 태국 전역에서 게릴라 전 쟁을 이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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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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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 바닥난 영국 예산장관 , 전임자에“남은 돈 없어”편지받아
런던올림픽 마스코트 2 0 1 2년 런던올림픽 마스코트 웬록 (왼 쪽 )과패럴림픽 마스코트 맨더빌이 1 9일 (현지시간 ) 첫선을 보였다 . T V모니터 모양의 얼굴에 카메라를 상징하는 눈이 하나씩만 있으며 이마에 영국의 택시를 상징하는‘옐로캡’마크를 달고 있다 .
형기만료 성범죄자 구금
“친애하는 장관께. 남 아 있는 돈이 없어 유감이다. 행운을 빈다.” 예산담당 장관으로 영국의 살림살이를 맡게 된 자유민주당의 데이비드 로즈 장관 은 임명 직후 사무실 책상에서 편지 한 장 을 발견했다. 전임자인 노동당의 리엄 번 장관이 남긴 한 줄의 편지는 영국의 재정 적자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적나라하게 보
여 줬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은 지난 6일 첫 출근에서 로즈 장관이 겪은 황당한 해 프닝을 소개하면서 “유머 감각이 가득 찬 편지는 새 정부에는 뼈아픈 현실이었다.”고 평가했다. 로즈 장관은 더 타임스와의 인터 뷰에서 “전임자의 조언이 있을 것으로 기 대하고 편지를 열었지만, 단 한 문장만이 있었다.”면서 “솔직하긴 했지만 기대보다 도움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재무부 관 계자는 편지에 적혀 있는 날짜가 고든 브 라운 전 총리가 총선 실시일을 발표한 4월 6일이었으며, 노동당은 이때 이미 패배를 예감했다고 전했다. 번 전 장관은 편지에 대해 BBC방송에서 “예산을 맡게 되면 누구나 결국 익숙해지게 되는 말을 적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새 정권과 영국 언론들은 노동 당 정부가 정권 말에 예산을 흥청망청 낭 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로즈 장 관은 최근 노동당 정부의 예산 사용에 대 해 “선거를 앞두고 초토화 전술을 사용했 다.”고 맹비난했다. 퇴각하면서 적군이 활 용하지 못하도록 식량과 시설을 불태우는 것처럼 새 정부에 한 푼도 남기지 않았다 는 것이다. 총선 경합 지역에 4억 2000만 파운드(약 7000억원)의 학교 신축 비용이 지원되고, 130억파운드(약 21조 7000억원) 규모의 공중급유기 도입 계약이 체결된 것 등이 주요 논란거리다. 특히 노동당 정부가 이런 방식으로 ‘숨겨 놓은 적자’를 파악하 기 위해 새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美연방대법원 합헌 판결 미국 연방대법원이 17일(현지시간) 성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있는 재소자에 대해 형기만료 후에도 구금하는 조치가 헌법에 위 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미 의회는 지난 2006년 ‘애덤 월시 어 린이보호법’을 제정, 성범죄 위험이 있는 재소자를 형기만료 후에 도 무기한 구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아동포르노물 소지 혐의로 복역중인 그레이던 콤스탁 등 4명은 ‘위험성만으로 형기만료 후에도 구금하는 법률은 위헌’이라 며 법원의 판단을 요구했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법원이 지난해 이들의 주장을 인정했다. 연방대법원은 이 법안에 대해 대법관 9명 가운데 7명의 다수 의견으로 “헌법이 의회에 이런 법을 채택할 권한을 부여하고 있 다.”며 하급심을 파기했다. 스티븐 브라이어 대법관은 판결문에서 “법률은 의회에 대해 형 법 제정과 범죄자의 처벌 및 수감 권한을 준 동시에 수감되지 않 은 사람에 대해서도 필요한 안전 조치를 유지하는 의무를 주고 있 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 대법관으로 지명된 일레이나 케이건 법무부 송 무담당 차관은 지난 1월 정부를 대표해 대법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성범죄 위험이 있는 재소자를 계속 구금하는 조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 있는 재소자를 형기만료 뒤에도 계속 격리하는 것과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같은 논리”라는 견해를 밝혔다.
“미군 입원 원인 1위 정신질환” 작년 1만 7 5 3 8명…“아프간·이라크 등 장기 전쟁 영향” 지난해 미군 장병이 병원에 입원한 가장 큰 이유는 정신질환이 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1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의 ‘월간 국방 의료감시 보고서’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미군이 1만 7538명이나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임신이나 출산으로 입원한 1만 7354명이나 각종 부상으로 병원을 찾은 1만 1156명을 처음으로 앞지른 것이다. 우울증, 약물남용,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같은 분노·감 정조절 문제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손실은 병사 488명이 1년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USA투데이는 미국 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벌이는 전쟁이 9년째 이어지는 것 이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7년만 해도 임신·출산이 1만 82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신 질환은 1만 3703명, 각종 부상은 1만 2531명이었다. 2005년에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입원이 1만 1335명으로 입원요인 중 세 번째 를 차지했다. 정신질환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미군이 입원 장병에게 지출한 전체 의료비용 가운데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관련 예산지출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신질환으로 입원한 미군 가운데 3%는 33일 이상을 입원하는 장기환자인 반면, 다른 요인으로 입원한 환자는 12일 이상 장기입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원하는 경우는 5%를 밑돈다. 캐나다 현지 뉴스 전문지 CANADA EXPRESS는 CANWEST NEWS SERVICE와 한글판 독점 계약으로 출판됩니다. 본사 및 CANWEST사의 저작물을 허가없이 사용, 복사, 전재, 출판 등을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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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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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제
9· 1 1 테러 현장 옆
이슬람 사원 건립 ? 9·11 테러사건 현장인 ‘그라운 드 제로’ 바로 옆에 이슬람사원인 모스크를 건립하려는 ‘야심찬’ 계 획이 미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 고 있다고 AFP통신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일부는 ‘테러 희생자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격’이라며 분노감을 드러내는 반면 다 른 쪽에선 ‘미국 헌법을 읽 어 보라.’며 반대론자들을 비판한다. 이슬람 사원 건립 예정지 는 2001년 당시 9·11 테러사건 이 발생했던 세계무역센터 쌍둥 이 빌딩 부지에서 두 블록 떨어 진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방치 된 옷가게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뉴욕시 이맘(이슬람 성직자)이자 모스크 건립계획 책임자인 파이 살 압둘 라우프는 이곳에 모스크 를 건립하면 미국인들이 무슬림 을 대하는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라우프는 총 1억 500만~1억 40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성해 스포츠시 설과 극장, 탁아소 등을 갖춘 이 슬람 센터로 건설한다는 계획이 다. 그는 “무슬림이 공동체의 일 원이지 격리된 집단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모스크를
를 건립하려는 장소가 ‘그라운드 제로’ 바로 옆이라는 점은 일부 에게 ‘승리의 함성’으로 비쳐지 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1일 파 키스탄 태생 미국인 파이살 샤자 드의 뉴욕 타임스스퀘어 폭탄테 러 미수사건으로 인해 ‘이슬 람 무장단체와 연계된 미국 인은 시민권을 박탈해야 한 다.’는 비판 여론이 비등하 는 등 무슬림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걸 림돌이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모 스크 건립 추진 구역 바로 옆 아 파트에 사는 한 뉴욕시민은 “이 넓은 뉴욕시에서 왜 하필이면 그 곳에 모스크를 세우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한 방글라데시 이민자는 “우리가 모스크에 가는 것은 기도 를 하기 위해서다. 전세계에 무 슬림이 10억명 이상인데 그들 모 두가 테러리스트는 아니 다.”라고 말했다.
“희생자 얼굴에 침 뱉는격” “무슬림 다 테러범은 아냐” 미국 사회 찬반논쟁 팽팽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할 것”이라 고 밝혔다. 그는 “그라운드 제로 옆에 세 워지는 이슬람사원은 미국에서 는 이제까지 전례가 없는, 무슬림 뿐만 아니라 비무슬림 등 모두를 위한 공동체 센터가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반면 비판자들 사이에선 ‘아우 슈비츠 수용소에 독일문화원을 설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는 격한 반응도 나온다. 거 기다 모스크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유럽정부 허리띠 졸라매기 공무원 임금 동결·공공투자 중단… 재정긴축 본격화 유럽 각국이 심각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등 ‘포스트 그리스’의 위험이 높은 것 으로 지목돼 온 국가들이 강도 높 은 재정긴축안을 잇따라 발표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등 새로운 위기 가 닥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되는 등 시장의 불안감은 좀처 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AFP통신은 포르투갈이 13일 (현지시간) 열린 각료회의에서 2011회계연도의 재정 적자를 국 내총생산(GDP)의 4.6%까지 줄이 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재정적자(GDP 대비 9.4%)의 절반 수준이다. 이를 위해 2011년 말까 지 한시적으로 특별소득세를 최대 1.5%까지 부과하고 부가 세율도 21%로 1%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스페인 정부도 2011회 계연도까지 150억유로(약 21조 3000만원)를 추가 절감하기 위한 재정 프로 그램을 발표했다. 공무원 임금을 5% 삭감해 내년까 지 동결하고 60억유로(약 8조 5000억원)의 공공투 자를 취소하는 방안이 포 함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각료회 의를 가진 영국에서도 재정긴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 자리에서 재정긴 축을 위한 상징적인 조치로 각료들 의 임금을 5% 삭감해 5년간 동결 하자고 제의, 모든 각료들의 동의 를 얻어냈다고 BBC가 전했다. 영국 은 각료들의 임금 삭감으로만 5년 간 300만파운드(약 49억 7000만 원)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텔레그
래프는 영국 정부가 면세한 도를 1인당 700파운드(약 115만원)에서 7000파운 드(약 1150만원)로 대폭 올리고 연간 소득이 3만 5400파운드(약 5850만 원)를 넘는 소득자의 보 험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오는 7월쯤 도 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저소득층에 대한 혜택 을 강화하면서 세입은 늘리려 는 시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노력에 도 불구하고 시장 전망은 썩 밝지 않다. 월스트리트저 널은 13일 “유럽의 이코노 미스트들이 인플레이션에
대 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 다. 이 신문은 유럽 중앙은행들이 재정위기 확산 방지에만 집중한 나머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조아심 펠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중앙은행이 유럽연합(EU) 국가들 의 국채를 매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에 더 많은 돈이 풀리면 인플 레이션 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 고 우려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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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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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와 타이탄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 (왼쪽 )와 타이탄 (오른쪽 )이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 미국 항공우주국 ( N A S A )은 1 7일 (현지시간 )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보내온 사진들을 공 개했다 . 엔셀라두스는 태양에 가려 마치 스 프레이를 뿌려놓은 듯한 모양을 띠었고 , 토 성의 위성 중 가장 큰 타이탄은 지구처럼 보 인다 . 1 9 9 7년 지구를 떠난 카시니호는 금성 을 거쳐 3 4억㎞를 여행한 끝에 6년 8개월 만인 2 0 0 4년 7월 토성 궤도에 진입했다 . 인 류가 지금까지 발견한 토성의 위성은 6 0개 가 넘는다 .
그리스 국채상환에도 파산설 확산 그리스가 19일(현지시간) 만기가 돌 아온 국채를 상환하면서 급한 불을 껐 다. 그러나 부채가 계속 늘어나면서 결 국 지원금도 바닥날 것이라는 국가부도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유 럽연합(EU) 회원국이 재정 파산이 불 가피할 경우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 도록 하자며 안전장치 마련을 검토하 고 있다. 그리스 재무부는 19일 만기도래한 10년물 국채 90억유로(약 13조 3000억 원)어치를 상환했다고 밝혔다. 상환 자 금에는 앞서 유로존 10개 회원국과 국 제통화기금(IMF)에서 그리스에 우선 지원한 200억유로(약 29조 6000억원) 중 일부가 쓰였다. 그리스는 앞으로
900억유로(약 133조원)를 추가 로 지원받는다. 그리스는 “지원 금으로 긴급하고 단기적인 자금 수요를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잇따른 긴축정책안 발표에도 그리스의 재무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리스 재 무부는 지난 3월 말 현재 중앙정부 부 채가 3104억유로(약 459조원)로 3개월 전에 비해 119억유로(약 17조 6000억 원)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국가파 산설도 확산되고 있다. BBC는 이코노 미스트들의 말을 인용해 “산업경쟁력이 낮은 그리스의 재정구조를 감안하면 부 채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그리 스는 파산하고, 지원한 금액을 받지 못
재정 파산이 불가피할 경우 ‘질 서 있고 순차적으로’ 파산이 이 뤄지도록 허용하자는 제의를 준 비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독 일 재무부가 이 같은 방안을 마 련 중이며, 반대로 견고한 재정 지침을 따르는 정부와 책임 있는 행동 을 하는 투자자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의 이 같은 제안은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까지 구제대상이 될 수 있다는 예측에서 나 온 것으로 풀이된다. AFP통신은 토마 스 드 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이 “스페 인 상황이 매우 어렵다.”면서 구제 가능 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독 일 총리는 이날 독일 의회 연설에서 “유
BBC“향후 부채상환 불가능” 양대노총 또 24시간 총파업 하는 다른 유로존 국가들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그리스 노동계는 20일 또다시 24시간 총파업 에 나섰다. 이번 파업에는 각각 50만명 과 200만명을 조합원으로 둔 양대 노 총인 공공노조연맹(ADEDY)과 노동자 총연맹(GSEE)이 동시에 실시한 것으 로 올해 들어 네 번째 동시 총파업이다. 독일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유로국의
로의 실패는 곧 유럽의 실패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재정위기 타개 의지 를 굳건히 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19일 EU 재 정위기로 유로 공동채권 구상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로 공동 채권 구상은 지난 2008년 제기돼 국 제통화기금(IMF)의 지지를 얻으며 논 의됐지만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내 의 중·후진국에만 혜택이 돌아간다.’며 반대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유로 공동채권이 유로국 경 제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한편 재정 차입 비용이 낮아져 납세자의 부담도 줄여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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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시대 열차를 타고 휘슬러로 가다 캐나다는 ‘대자연’이란 문구를 그대로 보여주 는 나라다. 밴쿠버는 캐나다 관광의 출발점이며, 휘슬러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스키장이다. 휘슬러 를 스키만 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 지만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는 무궁무진 하다. 눈으로 본 캐나다도 아름답지만 몸으로 느 껴본 캐나다는 더 아름답다. 화창한 여름, 시투스카이 하이웨이(Sea-toSky Highway)를 따라 여행하게 되면 물과 산으 로 뒤덮인 멋진 광경이 당신을 매혹시킨다. 그러나 복잡한 교통과 예상치 못한 지체로 여 행의 기쁨이 반감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할 수 있 다. 이런 경우에 대비해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 ‘씨 투 스카이(Sea to Sky)’는 바다에서 하늘로 단이 바로 ‘록키 마운티너 휘슬러 시투스카이 클 이어지는 길이라는 뜻으로, 자연경관이 무척 아 라임(The Rocky Mountaineer Whistler Sea to 름다워 이런 이름이 붙었다. 기차여행도 만만치 Sky Climb)’ 열차이다. 올해로 개통 20주년을 맞 않게 좋다. 코스는 비슷하다. 그런데 철로가 도로 이하는 록키 마운티너 열차는 비씨주의 한 가족 보다 더 호수와 절벽 쪽으로 놓여 있다. 당연히 이 소유하고 있는데 사설업체로는 북미에서 가장 더 스릴 있고 아름답다. 큰 기차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이며 현재까지 본 록키마운티너는 노스 밴쿠버 역에서 출발한다. 열차를 이용한 승객의 수는 100만 명이 넘는다. 혹시 스위스에서 글래시어 익스프레스나 베르니
‘칙칙폭폭’기차타고 휘슬러로~ 나 익스프레스를 타보셨는지? 바로 그런 열차와 비슷하다. 천장의 양쪽 귀퉁이까지 유리창을 끼 워 전망이 더 좋다. 게다가 가운데에는 헤리티지 열차 하나를 따로 끼웠다. 헤리티지란 바로 옛날 에 다니던, 개척시대의 열차를 뜻한다. 특별한 것 은 아니고 유리창이 없다. 그래서 바람은 쌩쌩 들 어오지만 사진 찍기 좋다. 고개 내밀고 사진 찍는 즐거움, 이것도 큰 재미다.
열차는 118킬로미터의 코스로 되어 있는데 하 우사운드와 스쿼미시, 치카무스 계곡을 거쳐 휘 슬러에서 세 시간의 여정을 마친다. 열차는 서서 히 달린다. 첫 구간부터 아름답다. 바다는 눈앞에 있고, 바다 건너로 아름다운 밴쿠버가 보인다. 조 금 더 달리다 보면 호수 지대를 끼고 돌게 돼 있 다. 여기서 노하우 하나, 휘슬러로 갈 때는 반드 시 왼쪽 자리에 앉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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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절벽이어서 왼쪽 전망이 탁 트였다. 처음엔 별것 아닌 줄 알았는데 갈수록 풍광이 좋다. 말 모양을 닮았다는 호슈베이를 지나면 호 수인지 바다인지 모를 아름다운 곳들이 줄지어 나타난다. 열찻길 옆에는 제법 아름다운 저택들 이 있다. 집들이 꽤 괜찮아 보인다. 기찻길 옆 오 막살이가 아니라 기찻길 옆 호화 빌라다. 경치가 좋으니 철도변의 시끄러움을 감수하면서도 별장 을 지어놓았을 것이다. 기차 안에서 승객은 두 가지 서비스 중에서 하 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하나는 휘슬러 돔 서비스 (Whistler Dome Service)로 유리로 된 단층구조 의 돔 좌석에 앉아서 주위의 멋진 전경을 즐기는 것이다. 이것을 이용할 경우에 맛있는 아침식사 가 제공되며 반대로 밴쿠버로 되돌아오는 코스에 서는 티(Tea)가 제공된다. 정보가 부족한 당신을 위해 승무원이 자세한 안내와 설명을 해준다. 또 하나의 서비스는 ‘휘슬러 클래식 서비스’로 1950년대의 전통적인 형태의 일반기차에 탑승하 는 서비스이다. 오고 갈 때 모두 가벼운 식사와 음료가 제공된다. 두 종류의 서비스 중에서 하나 를 선택하게 되어 있지만 두 서비스 모두 헤리티 지 전망 객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음식을 먹고, 맥주도 한 잔 하면서 스쳐가는 차창 밖 풍경을 즐기는 재미가 꽤 좋다. 열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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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서 숲으로 파고들었고, 이어 다시 폭포가 있는 협곡을 끼고 돌아간다. 바다와 협곡을 한꺼 번에 볼 수 있는 열차는 드물다. 특히 치카무스 계곡과 같은 아름다운 지역을 지날 때는 반드시 이 전망용 객차를 이용 할 것을 추천한다. 이 객차는 지난 1914년에 퍼시픽 철도가 제작한 객차로 멋진 자연을 훨 씬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아름다운 곳을 지 날 때는 이른바 “코닥 타임”이라 고 해서 열차가 속도를 줄이는 시 간이 있는데 이 때를 이용해서 주 위의 경관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 다. 그렇게 3시간 정도면 휘슬러에 닿는다. 이토록 환상적인 열차여행의 비용이 저렴하 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휘슬러 클래식 서 비스는 4명 이상이 단체로 여행할 경우에 1인당 왕복요금이 159달러(2-11세 아동은 89달러)에 서 시작된다. 4명 이하일 경우에는 1인당 요금이 179달러에서 시작된다. 여기에 성인은 90달러, 아 동은 60달러를 추가할 경우에 휘슬러 돔 서비스 를 이용할 수 있다. 단, 특별요금은 비씨주의 지 역주민에게만 제공되는 특가상품으로 5월 30일
까지 표를 예매할 경우에만 한시적으로 주어진 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5월 말까지 예약할 경 우에 여름 휴가철 티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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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연말에 이용할 표도 특가에 구입할 수 있으 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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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휘슬러의 활기 오후가 되면 사람들은 일찌감치‘휘슬러 빌리지’로 모여든다. 낮에 휘슬러의 웅장한 모습을 보았다면, 밤에는 노란 조명등이 반사된 거리를 걸으며 낭만을 즐길 차례다.
경비행기와 집트렉으로 보는 풍경 휘슬러를 스키 리조트라고만 알고 있다면 오산 이다. 휘슬러는 블랙콤과 묶으면 물론 슬로프가 2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큰 스키장이지만 그 밖 에 다른 레저도 즐길 수 있다. 복합 리조트다. 일단 여기가 어떤 곳일까 알고 싶다면 경비행 기 투어를 해보자. 그냥 비행기가 아니라 수상비 행기다. 그린레이크에서 출발하는데 골프장을 끼 고 있는 이곳의 풍경도 아름답다. 여기서 비행기 를 타면 푸른 초원과 빙하까지 한눈에 보인다. 경비행기가 푸른 물살을 가르고 하늘로 솟아오 르자 지상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휘슬러를 땅에서만 보면 어떤 곳인지를 잘 모른다. 하늘에 서 보면 휘슬러가 얼마나 장관인지를 알 수 있다. 기기묘묘한 봉우리들도 많고 로스트레이크 등 아 름다운 호수도 있다. 록키마운티니어도 볼 수 있 다. 푸른 숲 사이로 놓인 철로도 장관이다. 그 다음 휘슬러에서 즐길거리는 집트렉이다. 집
트렉은 계곡을 가로질러 강철 와이어를 연결하고 이 와이어를 타고 활강하는 프로그램이다. 혹시 군대에서 유격 훈련을 해봤던 사람은 도르래를 타고 와이어를 내려오다 호수로 풍덩 떨어진 적 이 있을 것이다. 원리는 똑같은데 호수로 빠지거 나 계곡에 처박히지는 않는다.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에 가이드 겸 안전요원이 지키고 서 있다. 헬 멧과 하니스 등 장비를 갖춰 대체로 안전하다. 사실 집트렉과 같은 종류의 레포츠는 10년 전 부터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 제법 신나는 레포츠 다. 세계 최장의 코스는 미국에 있다고 한다. 캐나다의 휘슬러 리조트는 규모로 보면 넘버 3쯤 된다. 코스는 크게 두 가지. 베어와 이글인데 이글이 훨씬 짜릿하다. “난 유격 훈련 한 번 안 한 여잔데…”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 난이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매달리 면 미끄러지게 돼 있고, 가이드가 자동으로 브레 이크를 잡아준다. 최고 시속은 80㎞. 베어와 이글 모두 5번 정도 활강하는데 처음엔 눈 질끈 감고
타던 여자들도 나중엔 두 손 놓고 거꾸로 매달려 탄다. 집트렉은 에코 투어이기도 하다.
장엄한 대자연과의 조우 휘슬러 산자락은 ‘더글러스 헛’이란 나무가 밀 도 높은 숲을 이루고 있다. 우리의 전나무 숲을 닮았다고 보면 된다. 이 숲이 생긴 것은 아마도 빙하기 이후일 게 분명하다. 캐나다 북부 지역은 빙하기 때엔 얼음 속에 있었을 것이다. 1만2천 년 전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이 일대에 이런 숲이 생겼을 것이고, 유럽인들이 캐나다에 들어오기 전 까지 남벌 같은 환경 파괴도 없었을 것이다. 숲에는 흑곰(Black Bear)이 살고 있다. 사실 캐 나다에는 곰들이 많다. 마니토바의 북극곰(Polar Bear)이 있고, 그리즐리 베어(Grizzly Bear)도 있 다. 이 두 곰은 성격이 거친 편이다. 육식도 한다. 하지만 블랙베어는 ‘순둥이’다. 이 블랙베어가 우 리의 반달곰과 같은 종류다. 현지인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휘슬러 지역에는 모두 81마리의 흑 곰이 살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이 동네에선 곰 이 친근하다. 팸버튼 지역의 승마도 괜찮다. 휘슬러 리조트 에서 차로 50분 정도 가면 목장들이 있는 팸버튼 지역이다. 이 지역은 평지지만 주변의 산들이 에 워싸고 있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 참가자의 체중 에 맞춰 말을 골라주고 목장을 벗어나 들판을 걷 거나 달려본다. 말들이 워낙 순해서 초보자들도 쉽게 할 수 있다. 말에서 본 경관은 다르다. 눈높 이가 1m 정도 높아졌을 뿐인데도 산들이 더 가 까워진 것 같다. 휘슬러까지 갔다면 피크투피크 곤돌라를 한 번 타봐야 한다. 피크투피크란 휘슬러 산 정상과 블랙콤 산 정상을 곤돌라로 연결했다는 뜻이다. 2010년 동계올림픽을 위해 만들었다. 길이 4.4㎞ 의 곤돌라인데 2008년 말 완공됐다. 4개의 타워 만으로 곤돌라 케이블을 연결하는 신기술을 적용 했다. 28대의 곤돌라 중 2대는 바닥이 강화유리로 돼 있다. 숲 바로 위를 마치 마법의 양탄자를 타 고 달리는 기분이다.
여행 길잡이 * 집트렉은 연중 운영된다. www.ziptrek.com * 피크투피크는 여름에는 40달러, 겨울 성수기 에는 80달러다. www.whistlerblackcomb.com * 밴쿠버에서 휘슬러까지 기차여행은 안타깝게 도 9월까지만 운영한다. 휘슬러 외에 1박 2일 일 정으로 레이크루이스까지 들어가는 열차도 있다. www.whistlermountaineer.com * 수상비행기 투어는 휘슬러 리조트에서 3㎞ 떨어진 그린레이크에서 출발한다. 호텔에서 셔 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www.whistler.com www.whistlerai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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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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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심할 때에는 심심찮게 돌연사가 발생하곤 한다 . 뜻밖의 돌연사라고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 고혈압·고 혈당·고지혈증 등 건강을 해치는‘ 3고’가 문제다 . 최근 젊은 층 에서도 돌연사가 잦아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 돌연사를 예방하려
환절기 혹시 나도 ?
면 자신의 심혈관 상태와 생활습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돌연사란 심혈관계 질환이 증상 을 보여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 우를 말한다. 사인은 대부분 심혈관 계 및 뇌혈관 질환이다. 미국에서 돌연사 사망자 부검 결과 50%가 심 혈관계 질환이 원인이었다. 이런 돌연사를 일으키는 대표적 인 원인이 심혈관계 질환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사망원인 에서도 알 수 있듯 심혈관 및 뇌혈 관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1·2위 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심혈관계 질환은 흡연·기름진 음식·스트레 스 등이 원인이어서 생활습관과 밀
레스, 심한 추위나 더위, 흡연도 중 요한 위험요인이다. 증상은 가슴이 꽉 조이는 흉통으로 시작해 전신 및 사지 압박감과 극심한 흉통으로 확 대된다. 짧게는 수 분에서 30분 정 도 증상이 지속되며, 환자가 혼자 있거나 수면 중에 발생하면 쉽게 돌연사로 이어진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의 동맥경화 반(동맥경화로 혈관벽이 불거진 부 분)이 갑자기 터지면서 만들어진 혈 전이 혈관을 틀어막고, 이 때문에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심장 근육이 괴사해 사망으로 이어지는 질환이
것은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전조증 상이다. 뒷머리가 뻐근하거나 두통 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별 증상이 없어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 이 의외로 많다. 이밖에 심장의 근 육 즉, 심실 벽이 비대해져 부정맥 을 부르거나 좌심실에서 온몸으로 보내지는 혈관이 좁아지는 ‘비후형 (肥厚型) 폐쇄성 심근증’도 비교적 흔한 돌연사의 원인이다. 돌연사를 예방하려면 술·담배를 멀리 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계단을 오를 때 남보다 심하 게 숨이 가쁘거나 고혈압·비만·당
심혈관·뇌혈관 질환이 원인
목 뻐근·가슴통증‘위험신호’
3~4월 일교차 클때 많이발생
술·담배 끊고 체중관리해야
접한 상관성을 갖는다. 심혈관질환 에 의한 돌연사란 고혈압·동맥경화 증·고지혈증 등을 가진 사람이 한 순간 운동이나 심한 스트레스가 작 용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를 말한다. 특히 이런 돌연사는 활동량이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정상처 럼 보이는 탓에 각별한 주의가 필 요하다. 협심증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 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질 환이다. 산소 소비량이 급증하는 운 동이 가장 흔한 유발요인이며, 스트
다. 증상은 극심한 흉통과 호흡곤란, 구토 및 혼수상태까지 다양하다. 심부전 심장의 이완·수축운동이 저조해 온몸에 충분한 혈액을 보 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 은 매우 서서히 진행되며, 다리 및 발목 부위가 붓는 부종과 호흡곤란, 전신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주요 원인은 관상동맥질환과 심근경색증, 심장판막 이상, 스트레스와 지나친 염분 섭취, 약물 오남용 등이다. 고혈압 고혈압 자체가 돌연사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혈압이 높다는
뇨 등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한번이라도 흉통이나 호흡곤 란을 겪었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심 장내과 민필기 교수는 “최근 고혈 압·고지혈증·당뇨병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는 많아졌으나 치료 와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뚜렷 하다.”며 “이런 질환은 완치되는 것 이 아니라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 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야외활동이 늘어나게 되면 돌연사가 많이 생기기도 하다 . 최근 들어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돌연사는 심혈관 질환이 주요 원인이어서 무엇보다 예방적 관리가 중요하다 . 사진은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심근경색 환자를 처치하는 장면 . 강남세브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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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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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얼굴뼈 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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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아이디병원이 ‘얼굴뼈 성형 전문’을 표방하며 처음 개원했을 때 만 해도 사람들은 또 다른 성형외과가 한 곳 더 생긴 걸로 알았 다. 그러나 일반적 성형과 달리 안면 골격을 전문으로 다룬다는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사람들의 생각도 덩달아 바뀌었다. 이 병
원에서는 단순한 미용의 필요성을 넘어 사고로 안면부 골격에 문제가 생겼거나 주걱턱 등 태생적 기형까지 치료하기 때문이 다. 미용 성형에 익숙한 사람들조차도 생소하게 여기기 쉬운 ‘얼 굴뼈 성형’에 대해 아이디병원 박상훈 원장에게서 듣는다.
사각턱·광대뼈 고민 끝… V라인으로 자신감 얼굴뼈 성형이란 어떤 치료인가 얼굴의 특 정 뼈가 과잉 성장했거나 지나치게 왜소한 경우, 또 비뚤어진 경우 뼈 모양을 바로잡아 주거나 광 대뼈·사각턱 등이 두드러져 생기는 외관상의 문 제를 바로잡아 주는 성형술이다. 일반 성형처럼 단순히 크기나 모양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확 한 위치와 각도까지 바로잡아야 해 난이도가 높 은 치료다. 대표적 얼굴뼈 성형술인 양악수술의 경우 주걱턱이나 돌출입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법 으로, 위아래 턱뼈를 절제하고 위치를 바로잡아 주는 수술이다. 뼈 성형의 필요성을 설명해 달라 몇 년 전만 해도 코나 눈 등 부분적 요소만 성형을 하 는 추세였으나 지금은 전체적 인상이나 이미지를 중시해 얼굴형과 윤곽에 대한 관심이 크게 커졌 다. 여기에는 ‘동안 열풍’도 작용했다. ‘작은 얼굴’, ‘동안’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얼굴 크기를 줄이 거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사각턱이나 광대 뼈, 턱뼈의 위치를 바루는 등의 얼굴뼈 성형에 대 한 관심도 함께 증가했다. 실제로 주걱턱이나 무 턱 등은 기능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있어 치료 가 필요하다. 턱뼈가 과잉 성장한 주걱턱은 음식 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기능은 물론 발음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고, 턱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무턱은 턱관절 장애를 동반하기 쉽다. 뼈 성형을 하는 일반적인 기준은 기능에 문제가 있는 주걱턱·돌출입·안면비대칭 등은 수
아이디병원 의료진이 얼굴뼈 수술을 한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아이디병원 제공
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아래턱이 앞으로 돌출된 주걱턱, 즉 하악전돌증은 아래턱이 인중 끝 선보다 1㎜ 이상 돌출해 있는 경우로, 이 중에서도 돌출 길이가 3㎜ 이상이어서 미용상 문 제가 있다고 느껴지면 수술이 권장되며, 4∼5㎜에 이르면 수술로 바로잡아야 한다. 어떤 경우 뼈 성형이 필요한가 미용·기 능상의 불만 때문에 수술을 하지만 판단은 개인 적·주관적이어서 특정 경우를 말하기는 쉽지 않 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면 광대뼈가 튀어나와 인상이 강해 보이거나 남성적 이미지의 사각턱, 기능적 문제와 심리적 콤플렉스가 복합적으로 작
용하는 주걱턱·무턱, 아래턱이 튀어나왔거나 전 체적으로 긴 얼굴도 최근 수술 사례가 많아지는 유형이다. 적령기가 있나 일반인들은 간과하기 쉽지만 얼굴도 키처럼 ‘성장’을 한다. 얼굴은 부위에 따라 상·중·하로 나누는데, 이 중 아래턱은 키가 자라 는 동안 계속 같이 자란다. 어렸을 때는 정상이었 다가 성인이 된 뒤에 주걱턱이 되는 것은 이 때 문이다. 자칫 수술을 서두르다 나중에 다시 수술 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얼굴 뼈 성형은 성장이 멈춘 후에 하는 것이 옳다. 보 통 위턱은 10세 이전에 성장이 완료되지만 아래
턱의 경우 남자는 17∼18세, 여자는 14∼16세까 지 자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성장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수술 전에 반드시 성장판검사 를 먼저 할 것을 권한다. 미용상 이유로 하는 수술은 미적 기준이 달라지면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다. 실제 얼굴 뼈 성형은 불과 5∼10년 전만 해도 심각한 상태 가 아니면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현대인에게 미용은 중요한 가치기준이다. 많은 사 람들이 기능보다 미용을 먼저 고려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외모가 중요한 기준이 되 고, 환자도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이 큰 만큼 얼굴 뼈 성형이 마음의 병까지 치료한다는 말은 충분 한 근거가 있다. 기대효과와 예상되는 부작용은 가장 큰 효 과는 인상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특히 주걱턱은 치아교합을 바로잡아 발음이 새는 문제나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도 해결해 준다. 이처럼 기능이나 외모 개선효과가 크지만, 당연히 부작용도 따를 수 있다. 특히 미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성형을 한 경우 결과를 두고 후회하 는 사례도 없지 않다. 또 다른 문제는 수술 안전 이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기 쉽다. 안전을 위해서는 정확한 검진,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제세동기, 수 혈팩 구비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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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PUNCHY PINK
술장식이 달린 카튼 스카프 , L e C h a t e a u에서 $ 2 2달러에 판매 .
핑크색은 화려한 색조로 인해 유행의 흐름에 매우 민감할 것으로 생각하는 독자 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적인 관념과는 달리 핑크색은 오히려 유행을 크 게 타지 않는 전천후 패션이다. 실제로 주위를 보면 핑크색 패션을 입고 있는 여성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올해에도 핑크색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이유는 뜨거운 색조 이외에 도 다른 의상들과 매우 조화를 잘 이루는 대표적인 색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 다. 핑크와 레드는 올 봄에 여성들이 구입하는 패션용품의 최상위 리스트에 속 해 있다. 핑크색 패션은 흰색이나 베이지색, 혹은 가벼운 회색과 매우 조화를 잘 이 룬다. 만일 옷 전체를 핑크색으로 꾸몄다면 액세서리를 카라멜이나 블랙, 혹은 황갈 색과 같은 중성 색조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집 -프론트 방식의 폴리에스테르 재킷 , R W & C O에서 $ 5 8에 판매 . 슬림 커튼 스커트 , A m e r i c a n A p p a r e l에서 $ 6 2에 판매
인조 가죽으로 제작된 플랫 샌들 , O l d N a v y에서 $ 1 9 . 5 0에 판매 .
카튼 백 , G a p에서 $ 1 7 . 5 0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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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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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레깅스 패션 독립선언… 레이스·워싱·꽃무늬로 변신하다
민망한걸 ?
당당한걸 ! 남성들은 왜 하의를 안 입느냐 하고, 여성들 은 너무 편하다며 난리다. 2년여 전부터 시작 된 일명 ‘쫄바지’ 레깅스의 인기가 식을 줄 모 른다. 아랫도리에 내복만 걸친 듯해 민망하던 레깅스에 레이스, 주머니, 지퍼, 주름 등 다양 한 장식과 무늬가 적용되면서 패션 소품에서 독립 패션으로 진화했다. 쿠아 디자인실의 김은정 실장은 14일 “복고
베이지·아이보리 플랫샌들… 밑창·굽 하나로 편한 웨지힐… 다리를 더욱 길고 날씬하게~
풍인 스노 진의 인기를 반영한 워싱 레깅스와 로맨티시즘을 담은 레이스 레깅스, 월드컵 분 위기를 내는 아프리카 무늬의 레깅스까지 모든 유행이 레깅스에서 살아나고 있다.”며 “여름에 는 긴 티셔츠나 민소매 블라우스와 함께 입으 면 간편하게 멋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맵시와 보온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가을·겨울에 인기를 끌던 레깅스가 다양한 유 행 스타일을 선보이며 여름에도 많은 여성의 선택을 받고 있다. 너무 튀지 않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청 소재 나 날씬한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검은색 레깅 스를 입는 것이 무난하다. 쿠아의 ‘데님 레깅 스’는 진과 레깅스의 합성어인 일명 ‘제깅스’로 불리며 특히 브랜드 모델인 ‘피겨퀸’ 김연아가 공식 행사장에서 자주 선보였다. 탁월한 신축 성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데다 엉덩 이 부분에 주머니가 달려 청바지처럼 활용성 이 높다는 게 쿠아 측의 설명이다. 김연아가 최 근 아이스쇼 마지막을 장식하며 입었던 검정 레깅스는 옆에 금색을 넣어 검정이 주는 무거 움을 덜었다. 스노 진처럼 날염 무늬를 넣은 워싱 레깅스 는 종아리의 제일 굵은 부분까지 가려주는 8부
길이로 밑단의 자연스러운 주름이 독특하다. 무릎까지 덮는 7부 길이의 꽃무늬 레깅스는 화 사한 느낌을 낸다. 꽃무늬나 재미있는 일러스 트레이션, 호피 등 독특한 무늬가 들어간 레깅 스를 입을 때는 상의를 단색의 단순한 디자인 으로 입는 것이 좋다. 사랑스러운 레이스 레깅 스는 여성성을 강조하며 신축성이 좋다. 치마 나 원피스와 함께 입으면 편안하게 화사함을 표현할 수 있다. 레깅스와 어울리는 여름 샌들의 디자인과 굽 높이도 다양하다. 키가 작은 여성들이 꺼리 는 납작한 굽의 플랫 샌들은 피부색과 비슷한 베이지나 아이보리색을 신으면 다리가 길어 보 인다. 단조로움을 피하고 싶다면 광택이 들어 간 금색이나 연한 구릿빛의 플랫 샌들을 선택 하는 것도 방법이다. 발이 편한 하이힐로는 밑창과 굽이 연결된 웨지힐이 있다. 몸무게를 지탱하는 면적이 넓 어 가느다란 뒷굽 하나에 의지하는 하이힐이 주는 아슬아슬함 대신 편안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최근에는 선이 예술적으로 빠진 구두가 많아 레깅스를 입고 멋진 굽을 드러내는 것이 패션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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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뷰티 & 라이프 박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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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 만들기-클렌징 꼼꼼 가이드
결혼이야기 메이크업 아티스트/뷰티 컬럼리스트 beautymaker@hotmail.com 클렌징을 한 후, 폼 클렌저나 비누 등의 세안제 로 2차 클렌징을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세안제는 다소 미끈거리는 느낌이 남더라도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구는 것이 요령. 클렌저의 양이 적으면 피부에 마찰이 생겨 주름이 생기고, 양이 많으면 모두 씻기지 않고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덜어 사용한다. 클 렌저를 헹굴 때는 체온과 같은 온도인 35~36℃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 모공이 열려 불순물이 깨끗이 씻겨 나간다.
숫자로 알아보는 클렌징 방법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철 저한 클렌징. 올바른 클렌징 방법부터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피부 타입별 클렌저를 고르기까지 클 렌징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클렌징의 정석 피부가 건강하려면 수분과 유분의 균형이 맞아 야 한다. 5~6단계에 걸친 클렌징은 유수분의 균형 을 깨 클렌징을 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피부에 해 를 주게 된다. 클렌징의 목적은 피부의 과다한 노 폐물과 유분을 없애기 위한 것이지 수분까지 제 거하는 것이 아니므로 클렌징 로션이나 오일, 크 림 등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저로 부드럽게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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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시간은 3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 다. 효과를 높인다고 오랜 시간 얼굴을 문 지르면 모공에서 빠져나온 노폐물을 다시 모공 속으로 밀어넣는 역효과를 내게 되므로 1~2분 정 도 부드럽게 문지른 후 물로 헹군다. 클렌징오일의 1회 사용량은 4번 정도 펌 핑해 손바닥을 오므렸을 때 고이는 정도가 적당하다. 클렌징 크림이나 젤은 포도 두알 정도 크기의 양을 덜어 사용한다. 클렌징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20회 이상 헹군다. 클렌저를 깨끗이 헹궈내지 않으 면 아무리 좋은 클렌저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효 과가 없다. 흐르는 물을 손에 받아 얼굴을 쳐 올 리듯 헹구고 마지막은 찬물로 가볍게 두드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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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폼은 5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덜 어내는 것이 적당량. 너무 많이 사용하면 물로 헹군 후에도 피부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으 므로 적당량만 덜어 충분히 거품 낸다.
얼굴 부위별 클렌징 A 유분이 많은 T존 세안제를 덜어 충분히 거 품 낸 후 유분이 많은 T존 부위부터 세안한다. 이 마는 눈썹 사이를 중심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나선형을 그리며 문지르고, 이마에서 콧 등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중지를, 콧방울은 검지 를 이용해 위아래로 세심히 문질러준다. 특히 모 공이 넓고 피지 분비가 많은 코 부위는 일주일 에 1~2회 정도 블랙헤드를 없애주는 스크럽을 해 준다. B 예민한 눈가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없는 눈 가는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쉽게 주름이 생기므 로 비누 거품을 내 타원을 그리며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C 민감한 양쪽 볼 중지를 이용해 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듯 문지른다. 볼 역시 민감 한 부위이므로 손가락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마 사지하듯 문지르는 것이 좋다. D 이마와 머리카락 경계선 자칫 소홀히 하기 쉬운 이마 끝 머리카락과의 경계선은 깨끗이 닦아 내지 않으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위에서 아래 로 나선형을 그리며 문질러 노폐물을 닦아낸다.
피부 타입별 클렌저 고르기 지성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피부가 칙칙해지 기 쉬우므로 과다 피지와 각질을 없애는 데 중점 을 둔다. 클렌징 젤이나 로션으로 1차 클렌징을 하고 피지제거 효과가 뛰어난 지성용 폼클렌저로 2차 세안을 한다. 효소 세안제는 일반 클렌저로 제거되지 않는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를 흡 착해 번들거림을 없애주기 때문에 지성피부용 세 안제로 적당하다. 건성피부 건조하고 땅김이 심한 피부의 경우 피지를 과다하게 제거하면 더욱 건조해질 수 있 으므로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로 1차 클렌징을 한 후 클렌징폼 혹은 식물성 오일이 다량 함유된 유 기농 비누로 다시 한 번 세안한다. 아침에는 가 볍게 물세안을 하고 저녁에만 비누나 폼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민감성피부 피부를 보호해주는 지질막이 약하 기 때문에 조금만 자극을 받아도 트러블이 생기 거나 얼굴이 붉어질 수 있다. 세정력이 강한 세 안제나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것은 금물! 로션같 이 물로 씻어내는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하고 무 향, 무알코올 제품을 선택한다. 미지근한 물과 찬 물을 번갈아 패팅해 주면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 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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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수상 기대작‘하녀’ 1 9 6 0년 v s 2 0 1 0년
v s 제63회 칸국제영화제가 13일(한국시간) 개막 한 가운데 수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임상수 연 출·전도연 주연의 ‘하녀’(오른쪽)가 이날 국내 개 봉했다. 한국 영화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김 기영(1919~1998) 감독의 ‘하녀’(왼쪽·1960)를 새 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제작 기간 내내 화제를 뿌렸다. 영화는 15일 칸 현지에서 상영되었다. 임상수 감독은 프랑스 칸으로 떠나기 전 “(원 작을) 잊어버리려고 노력했고 잊어버렸다. 원작 의 캐릭터를 가지고 내 이야기를 한다고 여겼지 ,리메이크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말했 다. 반세기 세월을 사이에 둔 ‘하녀’는 어떻게 달 라졌을까.
파멸의 대상 원작과 정반대 새 ‘하녀’는 에로틱 서스펜스를 표방했다. 그런 데 긴장감은 원작에 미치지 못한다. 서스펜스보다 에로틱에 방점이 찍힌 모양새다. 원작은 한 중산층 가정의 가장 동식(김진규)이 하녀 명숙(이은심)의 유혹에 빠졌다가 일어나는
원작보다 긴장감 줄고 에로틱 서스펜스 강조 비극을 다룬다. 동식의 아내 정심(주증녀)은 가정 을 지키려는 생각에 명숙을 설득해 낙태하게 만 들지만, 명숙은 점점 광기에 찬 모습을 보인다. 중산층 가정의 붕괴에 대한 공포심이 맴도는 원작은 지금 봐도 섬뜩한 부분이 많다. 특히 명숙 이 2층 베란다 바깥에서 집안을 몰래 엿보는 장면 은 요즘 관객이라도 흠칫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새 작품에서 이혼녀 은이(전도연)는 최상류층 가정에 하녀로 들어갔다가 주인집 남자 훈(이정 재)에게 이끌려 관계를 맺고 모든 것을 잃게 된 다. 파멸에 이르는 대상이 원작과는 정반대인 셈 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하녀 캐릭터는 이야기 전체를 이끌어갈 정도로 비중이 늘어났지만 은이 의 존재감은 명숙에 비해 떨어진다. 순진하고 수
동적인 캐릭터 탓이 크다. 대신 노골적인 성적 대 사를 곁들인 은이와 훈의 정사 장면이 전반부를 지배한다. 은이가 임신한 뒤 주인집 여자 해라(서 우)와 그녀 어머니 미희(박지영)에게 괴롭힘을 당 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긴장감이 주어지지만, 정사 장면의 인상이 강한 탓인지 원작을 따라잡을 수 준은 아니다. 원작에는 없던 또 다른 하녀 캐릭터인 병식(윤 여정)은 ‘우리 안의 하녀 근성’을 상징하는 캐릭터 다. 임상수 감독은 은이에, 병식까지 보태며 우리 사회 최상류층과의 계급적 이질감을 부각시키려 는 듯하다. 신자유주의의 여파로 큰 부자들은 늘 어난 반면, 중산층은 아래에서부터 해체되는 요즘 현실을 투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새 작품 현실성 떨어져 김기영 감독도 중산층이 생겨나고 도시-농촌 사이에 격차가 생기고, 농촌 처녀들이 도시로 올 라와 식모살이하던 1960년대 사회 현실을 작품 에 반영했다. 그런데 새 작품은 원작에 견줘 현실성이 떨어 진다. 동식은 방직 공장의 여공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정심은 바느질로 돈을 버는 등 사회 속 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훈과 해라는 그저 집안에서 거만을 떨고, 위악적인 모 습을 보여주는데 그친다. 훈이 최상류층인 것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지만 집밖에서 사회와 얽히 는 장면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박제 된 캐릭터라는 느낌이 강하다. 또 원작에서 2층집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음산한 분위기를 부채질하지만, 리메이 크작에서 화려한 대리석과 샹들리에, 미술품이 즐 비한 대저택은 훈이 부부가 대단한 부자라는 것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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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는 지금 아이돌 열풍
티켓 파워 ! 반짝 흥행 ? 아이돌의 빠른 적응력도 장점이다. 지난해 여성 뮤지컬계의 아이돌 캐스팅이 한창이다. 핑클 출 신 옥주현, SES 출신 최성희(바다)는 이미 여러 작 아이돌을 내세워 짭짤한 재미를 본 한 기획사 관 품을 거치면서 뮤지컬 배우로 안착했다. 또 뮤지컬 계자는 “워낙 스케줄이 빠듯해 연습도 제때 못하는 ‘캣츠’에 대성(빅뱅), ‘샤우팅’에 승리(빅뱅), ‘모차르 경우가 많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으로 혹독 트’에 시아준수(동방신기), ‘올슉업’에 손호영(GOD), 하게 단련되어서인지 일단 무대에만 서면 거의 조 ‘금발이 너무해’에 제시카(소녀시대), ‘형제는 용감 건반사적으로 연기하고 노래해 깜짝 놀랐다.”고 말 했다’에 온유(샤이니), ‘태양의 노래’에 태연(소녀시 했다. 아이돌 자체가 이미 잘 다듬어진 상품이기 때 문에 별다른 노력 없이도 일정 수준 이상의 가창력 대)이 있다. 그런데 최근 공연계의 아이돌 캐스팅에서 다소 과 연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른 흐름이 눈에 띈다. 예전에는 작품을 정하고 배 뮤지컬 시장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역에 맞는 아이돌을 찾았다면, 요즘엔 아이돌을 먼 장점으로 꼽힌다. 10대들을 공연장으로 끌어들이는 저 정한 뒤 거기에 맞는 작품을 고르는 것이다. ‘미끼 상품’으로서의 효용이 크다는 의미다. 업계에 공연기획 S사 관계자는 11일 “음반시장 불황으 서는 주된 뮤지컬 관객층을 ‘20대 후반에서 30대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경우 초반의 4만~5만명’으로 추산한다. 아이돌을 캐스팅 스타급뿐 아니라 연습생들도 뮤지컬 무대에 올리 하면 이 관객층을 10대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연예 아이돌 이름값에 끌려서라도 일단 한번 공연을 접 계 측에서는 무대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이고, 뮤지 하게 되면 뮤지컬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계 컬계 측에서는 검증된 신인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산도 깔려 있다. 나름의 윈윈 전략인 셈”이라고 전했다.
지나친 상업화·거액 몸값 알력도 흥행보증수표·훈련된 무대매너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티켓 파워. ‘오빠’, ‘언니’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묻지마 예매’와 매진 사례가 속출하는 것이 공연계 현실이다. 경기 불황 으로 침체된 공연시장에서 이 정도 티켓파워를 보 여준다면 고마울 따름이라는 게 공연기획자들의 한 결같은 얘기다.
그러나 지나친 상업화라는 반발도 만만치 않다. 아이돌은 자그마한 카메라 앵글에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개방적인 무대 위에서 극 흐름의 전체를 보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할 수 밖에 없다는 게 뮤지 컬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들의 얘기다. 배우 간 앙 상블을 맞추는 능력도 부족해 결국 공연의 질을 떨 어뜨린다는 지적이다. 뮤지컬 기획사 관계자는 “나
쁘게 말해 아이돌은 대개 예쁘게 노 래 잘하는 수준에 그친다.”면서 “아이 돌로 인한 반짝 흥행에 중독돼서는 안된 다.”고 경고했다.
몸값도 알게 모르게 알력을 야기한다. 다른 관계자는 “뮤지컬계의 스타 배우 출연료는 회 당 100만원 안팎이지만, 아이돌 스타들은 기 본적으로 300만원을 넘나든다.”고 말했다.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 알려진 금액만 그 렇다는 전언이다. 남성 아이돌을 내세워 흥행에 성공했던 한 공연은 아이돌에게 수억원을 건네고 나니 다른 공연과 수 익성에서 별 차이가 없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한마디로 출혈경쟁이라는 비판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뮤지컬‘금발이 너무해’에 출연한 소 녀시대 멤버 제시카 . 작은 사진은‘캣 츠’에 나온 빅뱅의 대성 (왼쪽 )과‘모 차르트’에 출연한 시아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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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VANCOUVER LIFE WEEKLY
문밖의 안방으로 들어오다
性
T V속 동성애·파격적 성 묘사 화제 안방극장이 과감해졌다. 다소 희화화되거나 양 념 역할에 그쳤던 동성애 코드를 정면으로 다루 고 있다. 성(性)적인 묘사도 거침이 없고 사실적 이다. 시청률을 의식한 자극적인 소재라는 비판 도 있지만, 한국 사회의 성에 대한 의식이 변화했 다는 분석도 있다.
과감하고 진지해진‘동성애 코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는 방영 초 기부터 동성애 소재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극 중 경수(이상우)는 결혼해 아이까지 얻었지만, 뒤 늦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고 이혼한다. 태섭 (송창의)은 가족들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알리 지 않은 채 경수와 조심스럽게 사랑을 나눈다. 지 난 9일 방송분에서는 경수와 태섭이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파격적인 성적 묘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국 드라마‘스파르타쿠스’ .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최고 시청률 4 %를 돌파하며 5주 연속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 작은 사진은 동성애를 전면에 내세운 S B S 주말드라마‘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연인 으로 나오는 송창의 (왼쪽 )와 이상우 . 온미디어·SBS 제공
김수현 작가는 두 남자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과감히 건너뛰고 처음부터 동성 애를 드라마 전면에 내세웠다. 김 작가는 “동성 애자를 특별한 존재가 아닌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려 한다.”며 “예전보다 사회 분위기가 많이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도 극 중에서 ‘가짜 게이’(이민호)에 이어 ‘진짜 게이’(류승룡)를 등장시켰다. 이민호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류 승룡의 애절한 눈빛은 송창의의 동성애 연기와 더불어 장안의 화제다. 대중문화계에서 동성애 코드가 급부상한 것은 2~3년 전부터. 영화계에서 먼저 ‘쌍화점’(2008),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2008) 등 동성애 작품 을 쏟아내며 유행을 주도했다. 박종 SBS 드라마센터장은 12일 “표현이 상대
적으로 자유로운 영화에 비해 안방극장은 성을 다루기가 다소 조심스럽다.”며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주말 저녁에 꼭 동성애를 다뤄야겠느냐는 시청자 항의도 있지만 다양성의 관점에서 성적 소수자의 사랑과 아픔에 공감하는 목소리도 커지 고 있다.”고 전했다.
1 9금 (禁 ) 드라마‘스파르타쿠스’케이블 장악 케이블TV에서는 미국 드라마(미드) ‘스파르타 쿠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다시 만나기 위해 검투사가 된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최 고 시청률 4%를 돌파하고, 5주 연속 동시간대 케 이블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 감독과 할리우 드 스타 제작자 롭 태퍼트가 손잡았다. 지나치게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이 반복해 등장함에도 인 기 질주 비결은 실제 고대 검투장에 와 있는 것 처럼 생생한 묘사와 과감한 성적 표현에 있다. 거 친 노예의 삶과 로마 귀족의 사랑과 욕망이 노골 적인 묘사 속에 펼쳐진다. 심야시간대에 방송되 는 ‘19금(禁) 드라마’인 점을 감안해도 노출 수위 가 파격적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금기된 성적 욕망 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하는 ‘스파르타쿠스’는 기 존 미드와 비교해도 과감하다.”면서 “자극적이긴 해도 실감 나는 액션 등 드라마적 완성도가 뛰어 나다 보니 일종의 만화처럼 완결성 있는 스토리 안에서 즐기려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분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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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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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스콜피언스와 함께 하
하키이야기
지난 칼럼은 코리아나닷컴 ( w w w . k o r e a n a . c o m )에서
‘신데렐라 언니’ 심리학
진지한 인물분석 호평 답답한 전개는 숙제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던 수·목극에서 누구 아픔은 그녀의 소리 없는 눈물로 표현된다. 의붓 도 이 드라마의 흥행을 쉽게 장담하지 못했다. 동생 효선(서우) 역시 사랑에 목마른 슬픈 인물 심지어 해당 방송국 안에서도 성공 여부를 놓고 이다.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외동딸로 혼자 자라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이 많았다. 바로 KBS 수 나 언제나 외로움에 시달리던 효선은 의붓 어머 니와 언니에게 그동안 굶주린 사랑을 갈구한다. 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 언니’ 얘기다. 그러나 주변의 예상을 깨고 이 작품은 방송 어느날 점령군처럼 들어온 의붓어머니와 언니의 10회 만에 시청률 20% 고지에 먼저 오르는 등 진심은 그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오직 또 수·목극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시 혼자가 되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오해와 죄책감 때문에 사랑하는 은조에게 제 어두운 극 분위기에 뚜렷한 톱스타가 출연하지 않는다는 안팎의 우려 속에도 이 드라마가 대중 대로 다가서지 못하는 기훈(천정명)이나 의도적 접근임을 알면서도 자신을 사랑한 남편의 진심 과 소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신데렐라 언니’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계모와 을 뒤늦게 알게 된 강숙(이미숙) 역시 한없이 외 의붓언니의 관점에서 비틀기를 시도한 드라마다. 로운 존재들로 묘사된다. 이처럼 드라마는 신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고전을 소재로 한다는 것 렐라와 그 언니의 권력 관계보다는 각자가 처한 은 자칫 식상함을 줄 수도 있지만, 이 드라마는 위치에서 인물들의 심리를 비교적 충실하게 풀 등장인물 관계 속의 미묘한 심리에 초점을 맞추 어간다. 김규완 작가는 배우들의 1인 독백을 통 해 때로는 압축적으로 때로는 설명적으로 작품 는 데서 차별성을 뒀다. 드라마 주인공들은 모두 사랑에 서툰 인물들 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드라마의 힘은 화려한 로 나온다. 각자 자신이 입은 상처 때문에 사랑 캐릭터의 나열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인간에 대 을 받기도 어색하고, 주기도 서툰 사람들. 이는 한 접근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케 하 점점 다원화되고 복잡해져 가는 사회 속에 타인 는 대목이다. 그러나 중반 들어 힘이 빠진 스토리 전개, 일 과의 관계 맺기가 어색하고, 오히려 고립화되는 부 배우들의 겉도는 연기, 설득력 떨어지는 등 현대인들과 묘한 동질감을 준다. 때문에 어린 시절 이 남자 저 남자를 전전하 장인물 변화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자극적 는 엄마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품고 사는 은조 소재와 가벼움이 넘쳐나는 안방극장에서 드물게 (문근영)의 냉소와 독기는 거부감보다 연민의 정 ‘중심’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호평 못지않게 ‘답 을 느끼게 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는 물론 답하다.’는 비평도 적지 않음을 새겨 들어야 한 의붓 동생에게 정을 느끼면서도 자기 방어에 길 다. 그래야만 답보 상태에 빠진 시청률에도 변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들여져 이마저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은조의 가 올 것이다.
재정비를 요하는 캐넉스
동부와 서부의 컨퍼런스 결승전
5월 11일 화요일에 시즌을 마친 캐넉스는 다
밴쿠버 캐넉스가 속한 서부 컨퍼런스의 결승
음 시즌을 맞이하기 전에 팀의 전반적인 재정비
전은 정규 리그 1위인 산호세 삭스와 2위인 시카
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블랙학스가 맞붙게 된다. 이 두 팀은 정규 리
이번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상대 문전과 우
그에서 줄 곧 1, 2위를 차지했기에 그들이 컨퍼
리쪽 수비 진영 네트 앞에서 터프한 플레이가
런스 결승전에서 만나는게 된 것은 큰 이슈가 아
필요하다는 것은 하키에 관심있는 팬이라면 인
니나 동부 리그는 다르다.
지했을 것이다. 주장이자 캐넉스 수문장을 맡고
NHL은 동부와 서부에서 각각 15개의 팀들이
있는 루옹고는 플레이오프를 하는 동안에 한 경
시즌 총 82경기를 치루면서 승률에 의해 8개의
기당 평균 3.22골 허용했고 세이브 페센테이지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팀들을 선발하는데 올 시
는 .895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5경기 이상을 뛴
즌 몬트리얼 캐내디언은 동부 8위로 필라델피아
15명의 골리 중 13위로 연봉 대비 데이터로 봤
플라이어스는 7위로 올라왔다. 동부 골찌로 올라온 몬트리얼은 1차전에서 동
을 때 허무하다. 더군다나 캐넉스와 12년 장기 계약을 한 루옹
부 최강 팀이자 NHL 수퍼스타 오베츠킨이 주장
고는 다음 시즌에 NHL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
으로 있는 와싱턴을 상대로 시리즈 4-3으로 승
게되는 빈센트와 같은 금액인 천만달러를 받게
리했고, 2차전에선 또 다른 수퍼스타 크로스비가
되는 셈이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루
버티고 있는 펭귄스를 4-3으로 제압하며 컨퍼런
옹고의 리더쉽 결핍도 화두가 되어 다음 시즌에
스 결승에 올라 그야말로 이변을 자아내고 있다.
는 플레이어 출신의 새로운 주장이 선출될 가능
몬트리얼과 상대할 필라델피아는 동부 리그 7위로 올라와 2위 팀인 뉴저지 데빌스를 만나
성이 높아졌다. 캐넉스는 수비력 강화도 중점을 두어야 할 것
시리즈 4-2로 승리하며 1차전을 순탄히 마쳤으
이다. 셧다운 디팬스맨인 윌리 미첼이 뇌진탕으
나 2차전에서 만나 보스턴에게는 3연패를 하며
로 이번 플레이오프에 결장했고, 7월 1일 자유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였지만 3연패를 끝으로
계약 선수가 되긴 하나 부상으로 인해 캐넉스가
4연승을 거두며 반란을 일으켰다.
재계약을 할지도 의문이다. 이밖에도 이번 시즌 자유 계약 선수는 공격수 파벌 데미트라, 칼 웰우
컨퍼런스 파이널
드와 골리 앤드류 레이크로프트가 있다. 오브라이언도 올해 자유 계약 선수가 되긴 하
컨퍼런스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에서 서부는
나 코치진과의 잦은 불화와 160만 달러를 주고
1위로 올라간 산호세와 2위로 올라간 시카고가
6번째 디펜스 맨으로 고용하기에는 부담이 따른
만났고 5월 18일까지 치룬 2차전에서 시카고는
다. 케빈 비엑사, 세미 살로, 크리스챤 에어하크
어웨이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3차전 홈 경기 갖
와 앤드류 알버츠는 내년 시즌에 계약이 종료되
게 됐다. 동부는 필라델피아가 상승 무드에 있는
므로 캐넉스 수비진의 대폭적인 교체가 있을 것
캐내디언을 상대로 홈 경기 모두를 셧아웃으로
으로 보인다.
승리하며 4연승을 향해 질주 중이다.
허정우 감독 ( H e a d C o a c h ) 6 0 4 - 8 2 8 - 4 3 4 9 성인 스콜피언스팀 감독 /스콜피언스 하키스쿨 감독 밴쿠버 청소년 대표팀 ( V a n c o u v e r T h u n d e r b i r d s M i n o r H o c k e y ) 코치 V a n c o u v e r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S c h o o l s c o r p i o n s h o c k e y @ g m a i l . c o m , w w w . s c o r p i o n s . o r . k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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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VANCOUVER LIFE WEEKLY
라이프 밴메스 수학전문 입시학원 6 0 4 - 4 6 8 - 2 0 0 2
캐나다 수학과정 - 1 이번 시간부터는 캐나다 수학 교과과정에 내용 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컨텐츠 내용들은 한국 교과과정이나 단계별로
를 읽고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4학년 ~ 6학년 학 생들은 기본적인 연산실수를 하지 않고 자신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
나누어지는(Pre-Algebra ~ Calculus) 미국과는
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도형에 대해서는 개념들
순서가 다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같은 순
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
서이고 개념과 생략을 하는 경우이거나 심도있게
는 것이 좋습니다.
다루는 형태들로 조금 차이가 나는 수준입니다. 캐나다 BC주 수학 교과과정을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숫자 100까지의 자연수의 이해와 덧
전자에도 말씀드렸지만 문제 푸는 방법찾기에 서 문제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하는 방법이 최선 인지 연습하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셈과 뺄셈, 숫자세기와 각 사물의 측정방법과 비교
다음으로는 중학교 수학과정에 대한 설명입니
를 배웁니다. 2학년의 경우에는 숫자 1000까지의
다. 7학년에서는 기수를 이용해 정수를 표현하는
자연수를 더하고 빼기와 숫자 1000을 응용한 문
법, 면적과 원주 그리고 체적을 구하는 공식 기본
제풀기 시간단위(초, 분, 시, 일, 월, 연별) 이해하
대수학을 이용한 응용문제 풀기이며 8학년은 분
기, 확률에 대해 공부하고 결과를 예측하고 기록
수의 곱셈과 나눗셈, 정수의 곱셈, 제곱과 제곱근
하는 방법입니다. 3학년은 십자리수 분수의 개념
구하기, 방정식과 부등식, 변수, 도형과 공간치수
이해, 계산기를 활용한 해답 구하기 지폐구분 및
와 변형규칙, 비율 9학년은 유리수와 유리수를 이
사용하는 방법(동전 구분하기), 그래프 표시법 등
용한 그래프, 제곱과 제곱근, 원형의 성질, 다항식,
입니다.
3D와 2D 도형이해(길이, 꼭지점, 선분구하기), 테
초등학교 1학년 ~ 3학년 캐나다 교과과정은 한
이타 읽는법 등입니다. 미국의 Pre-Algebra 과정
국 교과과정과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다. 사물에 대
에 해당되는데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면 정수론과
한 인식과 도구를 이용한 측정, 수학에 대한 흥미
방정식과 부등식, 분수와 지수, 비율, 1차와 2차 그
를 가지는 시기입니다. 특이할 사항은 계산기를 이
리고 고차함수, 면적과 부피, 응용문제 입니다.
용한다는 점과 실생활에 연관된 수학공부라는 점
이 과정을 정확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수학을
입니다. 이 시기의 한국학생들은 이미 연산과정을
잘하는 지름길로 가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상당
마치고 공부를 하게 되니 수학이 쉽게 느껴집니다.
수 컨텐츠들이 SAT와 Math Test에서 나오는 문
4칙연산이 가능하다면 초등 2학년 3학년부터는 문
제들로 준비를 먼저 하게되고 기본부터 심화까지
제해결력에 도움이 되는 서술형 문제들을 다루어
수와 도형을 공부하는 것이 되므로 완벽히 이해
보거나 창의사고력 문제들을 다루어 보는 것이 효
만 된다면 수학이 쉬워지고 어렵게 느껴지지 않
율적인 공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게 됩니다.
4학년의 경우는 일만까지의 숫자를 더하고 빼
다음시간에는 고등학교 수학과정에 대해 이야
기, 9단까지의 곱셈 및 나눗셈, 100달러까지의 동
기 하는 시간입니다. 한국수학으로는 중3 과정, 미
전과 지폐의 사용법을 익히고 계산하기, 시간의 심
국은 Algebra 1의 과정에 해당하는 내용들입니다.
화(시간 ~ 1000년)를 배웁니다.
모든 과정은 한국수학 고3 과정에 해당하는 Pre-
5학년에서는 100만까지 읽고 쓰기, 세자리 숫
Calculus의 내용들로 대학입학의 시험범위로 한정
자와 두자리 숫자 곱하기, 숫자 패턴을 이용해 문
되고는 있지만 HMMT나 USAMO 수준의 수학경
제풀기, 테이터를 읽고 평가 및 결과를 예측해 보
시대회의 기출문제들을 살펴보면 같은 대수와 도
기입니다. 마지막으로 6학년에서는 정수, 혼합수,
형문제만으로도 상상을 초월하는 심화문제들이 출
불규칙 분수, 비율, 퍼센트 등의 의미를 이해하고
제되고 있습니다.
기본 기하학(도형) 도구들이 사용하는 방법과 도 형의 각을 추측 및 측정, 계산하는 방법 그래프
우리 학생들에게는 이러한 심화문제를 다루어 보는 것도 경쟁력이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칼럼은 코리아나닷컴 ( w w w . k o r e a n a . c o m )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
황금원숭이 母情 세계적 희귀종인 황금원숭이 새끼가 2 0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일반인
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 중국에만 서식하는 희귀종인 황금원숭이 새끼는 지난 4월 1일 어미 손소운 ( 2 0 0 1년생 )과 아비 손오공 ( 1 9 9 8년생 ) 사이에서 건강하게 태어났다
‘한 뼘 티셔츠’입고 행복한 나눔 동참해요 국제구호NGO 기아대책의 사회적 기업 ‘행 복한나눔’(대표 박미선)은 세계 가정의 날 (15일)을 앞두고 GS샵(대표 허태수)과 함께 만 든 착한 상품 브랜드 ‘한뼘(HANBBYUM)’ 티셔 츠를 14일 자체 방송을 통해 판매한다. 박미선 행복한나눔 대표가 진행하는 이날 방 송에서는 남녀 성인용 티셔츠 두 벌과 아동용 티셔츠 한 벌로 구성된 가족세트 500세트가 오 후 3시부터 30분 동안 한정 판매된다. ‘한뼘’ 티 셔츠는 주관 후원사 GS샵이 홍보와 마케팅, 제 작비용 등 사업비 전액을 부담했다. 의류 브랜 드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의 패션 디자
이너 고태용이 디자인 및 생산 전 과정에 참여 했다. 티셔츠 재료인 자투리 원단은 의류 관련 기업들과 개인이 기부하는 등 사회 각 분야가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진 제품이다. 연기자 신애 이영은 고주원 정석원 바니 가수 김현정 아이 유 피아니스트 김지용 등도 티셔츠를 입고 화 보 촬영하는 등 착한 상품 알리기에 나섰다. 디자이너 고씨가 디자인한 일러스트에 기부 받은 자투리 원단을 단색 티셔츠에 박아 만든 제품은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도록 성인용, 아동용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다. 티셔츠는 8월 말까지 온라인 쇼핑몰 GS샵 홈페이지(gsshop. com)를 비롯, GS홈쇼핑, 에이랜드(A LAND) 전국 매장에서 일제히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은 국내 빈곤 아동 문화 정서 지원 사업인 ‘무 지개 상자’에 쓰인다. 기아대책이 GS샵의 후원으로 2005년부터 펴 고 있는 ‘무지개 상자’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역 아동 센터 ‘행복한홈스쿨’을 지원, 저 소득층 가정 아이들에게 음악교육과 문화 활동 을 하도록 도와 정서 및 사회성 발달을 꾀하고 있다. 행복한나눔은 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으 로, ‘나눔의 가치를 창조하는 행복한 기업’이라 는 슬로건 아래 시민 참여 나눔을 확대하고, 그 수익금으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있다. 현재 서울 종로 서울극장점, 청담점 등 전국 40여개 매장에서 기증받은 의류, 공정무역 상 품, 책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바자회, 국내 외물품 지원, 공정무역, 온라인 쇼핑몰, 착한 상 품 등 판매 수익은 기아대책을 통해 국내외 빈 곤구호와 지역 개발에 쓴다.
“������� 수상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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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까지 총리만 1 9명 배출… 다시 주목받는 英 명문 사학
이튼 칼리지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당수는 명문 사립 학교 이튼 칼리지가 배출한 19번째 영국 총 리다.’ 영국 BBC 방송은 13일 이런 보도를 하면 서 새 총리의 출신 학교에 주목했다. 이튼 칼 리지(13∼18세 소년을 위한 우리의 중고등학 교에 해당)가 새삼 주목 받는 건 비단 새 총 리의 모교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한때 이튼은 낡은 제도의 상징이었다. 570년 전 영국 남부 윈저에 설립된 이튼은 지금도 18세기식 연미복 교복에 당시의 교칙 과 전통을 준수하고 있다. 가난한 소년들을 위해 설립된 기숙학교는 어느새 왕자들을 포 함한 귀족과 부자들이 다니는 학교가 됐다. 1980년대 이튼은 엘리트주의와 계급 재생 산의 주범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90년 보수당 당수 경선에 나섰던 더글러스 허드 경은 ‘올 드 이토니언’(Old Etonian·이튼 출신을 일컫 는 말)이라는 공격을 받고 낙선했다. 그러나 그 시절 이튼을 다닌 캐머런은
21세기의 첫 보수정권 총리가 됐고, 새 내 각에는 13명의 이토니언을 배치했다. 이튼은 북아일랜드 총리도 배출했고, 아피싯 웨차치 현 태국 총리도 동문이다. 한국인 재학생도 14명에 이른다. 이튼의 힘은 학생들이 독립적 존재로 성장 하도록 격려한다는 점에 있다고 BBC는 전했 다. 이튼의 교육 철학은 ‘모든 소년이 자신의 장점을 찾고 최고를 추구하도록 독립적 사고 를 증진하는 것’이다. 자신감, 열정, 인내, 끈 기, 위엄을 강조한다. 80년대 졸업생 팔시 데이브는 “소년들이 어떤 꿈을 갖든지 그것을 마음껏 추구하도록 끊임없이 격려한다는 게 이튼의 특성”이라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튼은 독특한 학생회 체계를 갖고 있다. 수십개 ‘소사이어티(동아리)’, 기숙사 25개와 스포츠클럽은 모두 학생 스스로 규율을 정하 고 대표를 뽑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이튼 의 힘’이란 책을 쓴 닉 프레이저는 “학생들
창의 인성교육 20세기가 정보의 시대라면 21세기는 창의성의 시 대다. 애플 컴퓨터를 창립한 스티브 잡스처럼 남과 다른 독창적인 발상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이 뛰어난 창의적 인재를 사회가 요구하고 있다. 깊 이 있는 지식보다는 틀리지 않는 기술을 시험하는 듯한 사지선다형 문제나 단순 암기식 수업내용은 시대에 뒤떨어진 교
이 자기 대표를 스스로 뽑기 때문에 어린 시 절부터 남을 설득하고 끌어들이며 표를 얻는 방법을 체득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지도력은 또한 애국심에서 나온다. 제 1,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튼 출신의 전사자 만 2000명에 이른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에 참전한 앤드루 왕자도 이튼 출신이다. 수 험 성적으로는 5위권에 그치는 이튼이 ‘영국 신사의 제1 요람’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 문이다. 태틀러 매거진의 티키 헤들리 덴트는 “어 디에서든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시선에 연연해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이토니언의 특 징”이라고 지적했다. 육방식이다. 클릭 한 번으로 온갖 정보가 쏟아져 나 오고 지식의 유효기간이 갈수록 짧아지는 시대에 이 런 교육은 설 자리가 없다. 옛날에는 창의성은 신이 내려준 선물, 즉 타고난 재능으로 보았다. ‘시인은 뮤즈가 구술해 주는 것만 창작할 수 있다’고 주장한 철학자 플라톤이 대표적 이다. 하지만 많은 연구를 통해 창의성도 교육과 훈 련을 통해 계발할 수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천재 음 악가 모차르트의 재능이 아무리 뛰어났다 한들 아버 지의 혹독한 조기교육이 없었더라면 천재성이 사장
돼버렸을 수도 있다. 창의성은 어느 날 하늘에서 뚝 떨어지거나 경쟁 이 없는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행복 연 구’로 유명한 미국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교수가 창의적인 사람 91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다. 이들은 각자 영역에서 해당 지식을 섭렵해 이 를 토대로 새로운 지식체계를 생산해 낸 사람들이었 다. 우연한 발견이나 비범한 통찰도 그 발견과 통찰 의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에게만 가능하다는 의미다. 탄탄한 지식이야말로 창의성의 바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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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든 인도주의를 성찰하라 【 왜 인도주의는 전쟁으로 치닫는가? 】 카너 폴리 지음 마티 펴냄 “구 유고슬라비아 시절에는 마르크스주의 시 험을 통과해야 했기에 무조건 외웠죠. 그때는 공산주의자들이 지배했고 지금은 당신들이 지 배한다는 점만 다를 뿐 상황은 마찬가지인 겁 니다.” 유니세프 소속 변호사가 설명하는 1989년 발효된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을 묵묵히 들으며 받아 적기만 하던 코소보 사회복지사 가 던진 얘기다. 충분히 문화적 이질감이 있는 내용임에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그 들의 처지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는 세계 곳 곳에서 인도주의를 명분 삼아 펼쳐지는 구호 활동의 일방성 및 서구 중심 인권 개념의 문제 점을 함께 보여 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왜 인도주의는 전쟁으로 치닫는가?’(카너 폴 리 지음, 노시내 옮김, 마티 펴냄)에서는 ‘국경 없는 의사회’, 앰네스티, 적십자 등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통해 보편적 인권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지만, 같은 곳에서 전쟁과 파괴 또한 늘어가는 현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 한다. 또 이런 인도주의 단체들이 펼치는 활동 의 공과(功過)에 대해서도 냉철하게 분석하며
비판한다. 저자는 영국 노팅 엄대 인권법센터 객 원연구원으로 20여 년 동안 국제앰네스 티, 유엔난민기구 등 각종 인권단체와 인도주 의 기구에서 근무했다. 또 코소보와 아프가니 스탄 등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에서 활동했다. 자신의 실제 경험이 생생히 녹아 있어 문제 제 기는 더욱 실질적이다. 책은 인도주의적 개입에 의한 활동이 오히 려 많은 문제점을 낳았다고 지적한다. 문제점 은 코소보, 르완다,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스 리랑카, 동티모르 등 세계 곳곳에서 비슷하거 나 다른 유형들로 표출됐다. 구호 활동은 이제 수십억달러 규모의 ‘산 업’이 됐다. 특정한 사인보드의 자동차를 탄, 특정한 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입은 이들은 맨 먼저 현장으로 달려간다. 또 구호기구의 언론 담당관들은 세간의 관심과 양심을 자극해 모 금활동을 벌인다. 유엔의 개입이 실패로 드러난 소말리
아 내전에서도 구호활동가들과 병사들이 거 주체는 누구이고, 그 개입은 어떤 형태로 이뤄 의 접촉하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군대를 ‘동 지는가. 또 개입하는 자의 책임은 어떻게 묻나 지’로 인식할 정도로 바뀌었음을 지적한다. 심 등 여러 질문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지어 어떤 경우에는 구호물자를 보호하기 위 저자는 이렇게 반성과 성찰의 소재들을 한 해 적십자 스스로가 기관총으로 중무장한 무 무더기 던져 놓으면서도 뚜렷한 해답을 내놓 장 경비원을 고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력을 지 않는다. 그저 “인도주의는 해답이 아니라 빌린 보호는 총격전으로 이어졌고, 강력한 유 ‘문제’의 일부인 것”이라는 신중한 비판으로 마 엔 군사개입으로 확대되는 악순환을 낳았음을 무리할 뿐이다. 저자 자신이 워낙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는 데다 직접 겪은 실제의 사례와 고백한다. 코소보의 경우 전쟁이 끝난 지 3년이 지나 각종 보고서의 인용, 서로 다른 입장의 발언 도록 여전히 유엔이 행정명령으로 다스리고 소개 등이 엉켜 있어 자칫 글의 논지가 흐려지 있으며 우표, 여권, 운전면허증도 유엔이 발행 는 문제점이 있다. 또 인도주의 기구, 인도주의 한다. 의회가 내린 결정은 유엔 행정가의 서명 단체, 인권단체, 구호단체 등 용어를 마구 섞어 이 없으면 무효다. 인도주의 기구가 마치 식민 사용한 점도 책 읽기에 불편함을 준다. 그럼에 지 총독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 도 불구하고 인도주의적 개입의 공과, 인권의 다. 오늘날 코소보가 부정부패가 창궐하고 국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하게 만드는 분명 제원조에만 의지하는 사회가 된 것에 대한 비 한 과제를 제시했다. 1만 5000원. 판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국제사회가 만들어낸 ‘고문방지협약’, ‘집단 살해방지협약’은 국가 주권에 우선해 적용될 국제인권법의 이론적 체계 형성에 기여했다. 그러나 ‘내정 불간섭 원칙’을 포기할 만한 상황 이냐는 판단이 누구의 몫인지에 대해서는 논 쟁이 뜨겁다. 간섭은 언제 정당화되며, 결정의
엄마·딸 닮은 상처 치유의 길 【왜 나는 엄마처럼 살아갈까】 로라 퓨어스타인 지음 / 애플북스 펴냄 사랑이라는 한 단어로 는 정의 내릴 수 없는 엄마와 딸의 관계. 모든 것 을 내줄 것처럼 헌신과 애정을 쏟아붓다가도 서 로의 마음에 상처를 내며 힘들어하는 모녀 관계 는 평생 풀지 못할 숙제처럼 복잡하다. ‘왜 나는 엄마처럼 살아갈까’(로라 아렌스 퓨 어스타인 지음, 애플북스 펴냄)는 엄마의 상처와 문제점까지 닮은 딸들의 자아를 치료하는 과정
을 따라간 책이다. 30년 넘게 여성과 관련된 심 리 상담을 해온 로라 아렌스 퓨어스타인 박사는 수많은 상담 사례와 유명 인사들의 사례, 책, 영 화 등의 자료를 통해 엄마와 딸의 속마음을 자 세히 알려주고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길을 안 내한다. 저자는 “엄마는 딸의 거울이며, 엄마의 왜곡된 자아상을 딸이 물려받게 된다.”고 주장한다. 딸들
은 무의식적으로 엄마를 본받거나 엄마와 자신 을 동일시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겪게 될 때 가 많지만, 사랑이라는 미명 아래 간과되기 쉽 다는 것이다. 책속에 등장하는 제니라는 여성은 어린 시절 부터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려 늘 자신감 이 없는 인생을 살아 왔다. 그런데 이처럼 왜곡 된 자아상은 제니의 어머니 소냐에게 영향을 받 았고, 소냐 역시 그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었다. 저자가 예로 든 마릴린 먼로가 정신병을 앓 는 어머니 탓에 평생 자신을 보잘것없는 존재로 여겼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어머니를 닮아 사
람들 앞에서 자기 모습을 위장하는 데 뛰어났다 는 등의 사실은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이 단순히 딸의 문제에 원 인이 된 어머니를 비난하기 위한 책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단지 어머니에게서 딸에게 무의식적으 로 전해지는 숨겨진 패턴을 밝히고자 한다는 것 이다. 어머니가 딸을 자신과 분리하지 못하는 데서 생기는 왜곡된 자아상은 딸을 소심하고 불안한 인격체로 성장시키고,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은 새겨들을 만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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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 애머랄드 빛 바다
사이판을 가다 애머랄드빛 바다와 파란 하늘이 맞닿은 남태 평양의 아름다운 섬 사이판. 서울에서 불과 4시간 거리에 따뜻한 남국의 정취가 펼쳐진다. 상업 자본에 덜 물들어 개발보다 순수라는 수 식어가 더 어울리는 섬. 원주민의 해맑은 미소 와 별들이 쏟아지는 맑고 깊은 밤하늘을 아직 도 간직하고 있는 자연친화적인 곳이다.
① 섬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있는 사이 판 월드리조트 . ② 매주 목요일 섬 주민들이 직접 여 는 야시장에서는 사이판의 토속 음식을 맛볼 수 있 다 . ③‘사이판의 진주’마나가하섬에서는 맑고 투명 한 바닷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스노클링이 제격이다 .
②
쉼표 가 있는 天國
놀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섬 사이판 마치 권총을 눕혀 놓은 것 같은 지형을 하고 있는 사이판은 남쪽 끝에서 북쪽 끝 까지 차로 30~40분이면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아담하다. 파도가 없어 바다 는 장판을 깐 듯 잔잔하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산호초가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산호가루로 만들어진 백사장 모 래는 밀가루처럼 희고 부드럽다. 남북으로 가늘고 긴 형태의 사이판은 우 리 나라와 같은 동고서저의 지형이다. 평 탄한 서해안에 호텔 등 대부분의 숙박시설 과 주민들의 주거지가 밀집해 있다. 섬 중 앙에 우뚝 솟아 있는 타포차우산(473m)을 기점으로 섬 동쪽으로는 수풀이 우거진 정 글이 펼쳐진다. 사이판의 매력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바닷물은 비린내 가 나지 않고, 맑고 투명해 스노클링과 스 쿠버 다이빙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 기에 제격이다. 특히 ‘사이판의 진주’라고 불리는 마나가하섬은 바닷속 가시거리가 30m나 되기 때문에 바로 눈앞에서 형형 색색의 열대어와 마주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옮겨 다니며 물고기도 낚고 스노클링도 하 는 ‘호핑 투어’를 즐기며 남태평양의 한가 로움을 느껴 보거나, 해질녘 선셋 크루즈 를 타고 느긋하게 저녁 식사를 즐기면서 황금빛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다. 한없이 온화할 것만 같은 사이판은 정 글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 다. 4륜 구동 차량을 타고 길도 제대로 나 지 않은 야생의 원시림을 헤쳐 나오면 각 종 기암괴석과 거친 파도가 밀려와 부서지 는 ‘타로포포 해변’의 절경이 펼쳐진다. 해 변가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 마리아나 해구 (1만 1034m)가 위치해 있다. 4륜 바이크인 ATV나 2인용 몬스터 트 럭을 타고 굽이굽이 이어진 비포장도로와
때묻지 않은 섬 사이판은 남태평양의 푸른 하늘 과 맑은 바다 , 아늑한 야자수가 절경을 이룬다 .
→ 서머타임은 실시하지 않고, 미국 달 러를 사용하며, 현지에서도 은행이나 호텔, 일부 면세점에서 환전할 수 있다. → 전압은 120V이다 → 가라판 시내에 위치한 DFS갤러리아 면세점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가 입점돼 있고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연중 무
풀숲을 헤치고 타포차우산에 오르면 사이 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정상의 전망대 에서 검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태평양과 인 근 지역 섬들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슬픈 역사를 간직한 섬 사이판 사이판은 밤의 얼굴도 색다르다. 섬 최 고의 번화가인 가라판 중심거리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스트리트 마 켓은 섬 주민들이 직접 여는 야시장이다. 길 양쪽에 늘어선 포장마차 형태의 간이 음식점에서 열대과일과 사이판의 토속 요 리를 맛볼 수 있다. 사이판을 단순히 즐기는 휴양지로만 알 고 돌아간다면 미흡하다. 사이판은 태평양 전쟁의 비극을 간직하고 있는 섬이다. 섬 북부에는 ‘태평양 한국인 위령평화탑’이 세워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에 강제 징용되거나 위안부로 끌려와 조국 을 그리다 억울하게 스러져간 한국인 영령 을 위로하기 위한 탑이다. 사이판 최북단의 만세절벽은 일본인 부 녀자와 노인들이 미군의 제지에도 불구하 고 80m 높이의 절벽에서 바닷속으로 몸을 던진 곳이고, 인근의 자살절벽은 미군에 항복을 거부한 수천명의 일본군과 가족들 이 절벽 아래 정글로 뛰어내린 곳이다. 아 직도 이들의 유골이 발견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사이판만으로 성에 차지 않 는다면, 인근 섬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약 10분(페리로는 1시간) 거리에 있는 티니안섬은 제2차 세 계대전 당시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탑 재한 곳이다. 섬 내에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화려하고 요란하진 않지만, 언제 가든 넉넉한 품으로 반겨주는 섬 사이판. 복잡 한 일상에 지칠 대로 지쳐 있다면 잠시 시 름을 잊고 사이판의 풍요로운 자연에 몸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글·사진 erin@seoul.co.kr
휴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30분 까지 영업한다. → 11~4월까지 건기이고 5~10월까지 우기다. 온도는 연중 27도로 7~8월은 한 국보다 기온이 낮다. 습도는 70% 이상이 지만 연중 무역풍이 불기 때문에 불쾌지 수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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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컴백 박중훈 박중훈(44)은 역시 간단치 않은 배우였다. 그는 기 자가 궁금해하는 것과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사이에 서 묘하게 균형을 잡아갔다. 25년간 40편의 영화에 서 쌓은 공력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새 영 화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그 를 지난 12일 서울 태평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삼류 건달 코믹연기 ? 웃음많은 휴먼 무비 !”
삼류건달 역의 박중훈은 건들건들한 모습으로 온갖‘조폭’망신은 다 시키지만 그 속에서 사회낙오자들의 현실을 코믹하게 , 때로는 가슴 짠하게 전달한다 . 상대역의 옆집 백수여자는 8 8만원 세대의 아픔을 투영한다 .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10~20대 때 겸손함과 배려심을 배우고, 중년이 시에 사람에 대한 성찰을 많이 하는 편이다. 부모 제가 되기도 했는데 인맥 관리에 탁월한 것 같다 . 되면 패기와 에너지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며 사 님의 권유로 신문을 25년 넘게 꾸준히 읽었다. 시 인정 많은 휴머니스트 같기도 하고 , 자기 관리에 엄 는 것이 보통의 삶이다. 요즘엔 10대 때 스타가 각이 다른 여러 신문을 비교해 가며 읽다 보니 이 격한 스타일 같기도 하고… . 이번 영화에서 제대로 웃긴 것 같다 . 솔직히 최 되는 친구들도 많은데, 어릴 때 먼저 빛을 봤다는 젠 스스로 균형을 잡고, 편집자로 기사를 조합해 휴머니스트라는 말을 좋아한다. 성공에 여러가 근 몇몇 코미디 영화에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 것은 나중에 그만큼 그림자가 더 길어질 수도 있 볼 수 있는 능력까지 생겼다. 지 항목이 있겠지만. 요즘 같은 세상엔 관계를 잘 한 적도 있지 않았나 . 예전의 감을 되찾은 것인가 . 다는 얘기라고 생각한다. 정치나 시사에 대한 관심은 신문을 읽으면서 자 맺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연기 -이 영화가 꼭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지는 않는 그래도 충무로의 대표배우로서 위기가 있을 때 연스럽게 생긴 것인가 . 지난 총선 때 노회찬 진보 는 관계의 표현이고, 캐릭터도 관계 속에서 나오 다. 단지 웃음이 많은 휴먼, 액션, 멜로 영화다. 신 마다‘인정사정 볼것 없다’ ( 1 9 9 9 ) ,‘라디오스타’ 신당 대표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했는데 . 는 것이다. 한번을 만나도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 정치는 좋든 싫든 우리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 고, 늘 따뜻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진 인 감독의 데뷔작이지만, 영화의 설계도에 해당하 ( 2 0 0 6 ) 등 작품으로 돌파했다 . 본인이 생각하는 위 관돼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 심으로 대하려고 노력한다. 는 시나리오가 워낙 탄탄했다. 의미와 재미를 잘 기는 언제였나 . 출연한 영화가 연달아 흥행에 실패할 때 특히 져야 하는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노 대표는 사 영화 속에서 단련된 근육을 자랑하던데 항상 젊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극중에서 삼류 건달 동철 (박중훈 )이 분식집에서 힘들었다. 내 얼굴로 연기한 영화란 상품을 팔면 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이 크고 바르게 사는 것 같 게 사는 비결이 뭔가 . 여학생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고함을 지르거나 옆 서 결과가 부진할 때 상실감이 클 수밖에 없다. 하 아서 도왔던 것이다. 그러나 난 사람을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물론 실행 집 사는 취업준비생 세진 (정유미 )에게 라면값까지 지만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오가면서 성패에 흔 것이지, 그가 속한 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다 에 옮기지 않지만. (웃음) 세상엔 음과 양의 기 받아내는 장면에서 코믹 연기가 압권이다 . 들리지 않는 굳은살이 박였고, 노하우도 생겼다. 양성 차원에서 정치계에 그런 사람이 한 명쯤 있 운이 항상 존재하는데, 배우들은 동성이나 이성 위기를 극복한‘박중훈식 노하우’는 어떤 것인가 . 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짧은 머리에 수염을 기르고, 얼굴도 태 에 대한 긴장을 늦추는 순간, 매력을 잃는다고 생 잘될 때 기고만장하면 안 되고, 안 될 때 당황 3만명의 팔로워 (추종자 )를 거느린‘트위터 스타’ 각한다. 우는 등 일단 외양에서 신선함을 주려고 노력했 영화감독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 . 다. 연기가 좀 차지지 않은가.(웃음) 동철은 이 시 하지 않는 ‘평정심’이다. 인생이라는 게 순류와 역 로서 정치권 진출을 염두에 두고‘표밭관리’를 하 내년쯤에 사람 사는 얘기를 다룬 영화로 데뷔 대의 ‘루저’이자 아웃사이더이다. 현실에서 엘리트 류가 있지 않은가. 사람들은 앞으로 나가야 할 순 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 단언컨대, 난 정치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 할 생각이다. 4~5년 전부터 꿈꿔왔던 일이다. 들이 권력을 잡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 류일 때 헤엄을 치지 않고, 가만히 버텨야 할 역 이 아닌가. 이 영화는 주인공이 아닌 조연들의 이 류일 때 발버둥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아직 멀었 냥 3만명과 수다 떠는 것을 즐길 뿐이다. 트위터 는 우월적인 지위 없이 누구나 140자 주어진 공 자신에게 있어 “영화는 종교”라고 입버릇처럼 다. 마흔 언저리쯤 돼서야 깨달았다. 야기다. ‘주변인 정서’가 공감을 산 것 같다. 그러나 영화 속 동철과 달리 실제 박중훈은 ‘주류’ ‘박중훈쇼’를 진행할 때도 그렇고 , 여러 토크쇼 간에서 소통한다. 그 광장에서 여과없이 대중에게 말하는 박중훈. 배우는 타인을 연기해야 하기 때 의 삶을 살아 오지 않았나 . 2 0대에 청춘스타 반열 게스트로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 비유와 상 내 얘기가 전달되고, 그들의 충언을 직접 들을 수 문에 반드시 선(善)해야 한다는 그의 연기관은 요 에 올라 일찍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이 안 좋 징에 능한‘달변가’스타일이다 . 비결이 따로 있나 . 있는 것이 좋다. 즘 후배들이 새겨들어야 할 덕목인 듯싶다. 은 점도 있었나 . 배우는 사람을 연기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평상 ‘박중훈쇼’진행 때 톱스타들의 잇단 출연으로 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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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3집앨범 들고 돌아온‘솔의 대부’바비킴 “희망·좌절… 사랑·이별…
아이돌 그룹의 홍수와 컴퓨터 음악의 범람 속 에 새삼 목소리의 힘을 느끼게 하는 가수가 있 다. 바로 바비킴(본명 김도균·37)이다. 오랜 시 련과 방황으로 다져진 그의 목소리는 어딘가 모 르게 구슬프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3집 정규 앨범 ‘하트 앤 솔’을 들고 가요계에 돌 아온 그를 비 내리는 지난달 27일 서울 정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전세대를 아우르는 목소리의 매력 ‘고래의 꿈’, ‘소나무’, ‘사랑..그 놈’ 등의 히트 곡으로 유명한 바비킴의 목소리는 비가 오는 날 더욱 생각이 난다. 그 때문일까. 그의 3집 앨범 은 4월26일 발매됐고, 이튿날 각종 음반 차트에 서 이효리와 2PM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이 변을 낳았다. “순위나 앨범 판매량에 연연해하지 않지만, 요 즘 주말마다 콘서트를 하면서 팬층이 다양해진 것을 느낍니다. 잔잔한 드라마 OST를 부르면서 40~50대 팬들이 늘었고, 기존의 제 힙합을 좋아 하는 10~20대도 있고요. 콘서트 때 연령대를 맞 추려면 선곡을 하기가 힘들어요.” 이처럼 10대부터 50대까지 아우르는 그의 목소리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두살 때 트럼펫 연주자였던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 로 건너갔다가 스무살 때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1994년 그룹 ‘닥터 레게’로 연예계 문을 두드렸 다. 하지만, ‘바비킴’이라는 이름 석자를 대중에 게 알리는 데만 1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 “처음 시작할 때는 무명 시절이 이렇게 길 줄 몰랐어요. 어린 시절엔 넉넉지 못한 교포 가정 에서 각종 인종차별을 겪으며 마음 고생을 심하 게 했어요. 한국에서 데뷔한 이후에도 다른 사 람에게 사기도 당하고, 남에게 이용도 당한 데 다 음악 생활마저 뜻대로 잘 안 되니 무척 힘 들었죠.”
시련과 실패 속에 다져진 음악 바비킴은 아직도 ‘닥터 레게’가 해체된 뒤 공 황장애를 겪었던 1996년을 자신의 인생에서 가 장 힘들었던 시기로 꼽는다. 한국과 미국의 문 화 차이,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서 좌절했던 때. 당시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공포감으로 인 한 그의 불안은 최악에 달했다. “당시 한국말도 잘 못하는 제가 이방인처럼 느껴지고 방황의 터널 속에서 해맸는데, 종교 의 힘으로 가까스로 버텼어요. 성당에서 성가대 활동을 1년 정도 하면서 겨우 이길 수 있었죠. 1997년 한국에 힙합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서 랩 디렉터는 물론 성우, 영어 케이블 TV에서 아 르바이트도 한 적이 있어요.” 돌아보면 가장 힘들 때 그를 구원해준 것도 음악이었다. 그는 이번 3집 앨범에 희망과 좌절, 사랑과 이별로 점철된 그의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다고 했다. 특히 라틴 리듬이 살아 있는 타이
틀곡 ‘남자답게’는 강하게 버텨온 자신의 삶을 통해 대중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려고 했다. “처음엔 제 목소리가 ‘느끼하다.’며 외면받았 지만, 지금이라도 인정받는 이유는 인생에 대한 여러가지 시련과 경험을 겪었기 때문이죠. 전 노 래에 최대한 살아있는 감정을 담아 소화하려고 애써요. 지금은 남들이 성공했다지만, 전 여전 히 쓸쓸해요. 아직도 사랑에 서툴고 상처를 받 죠. 그런 제 이야기를 담았어요.” 너무 소극적이고 표현도 잘 못해 가수라는 직업을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바비킴. 한번 듣고 버리는 일회성 음악이 넘쳐나는 요즘, 그는 한 앨범에 무려 14곡을 꾹꾹 눌러 담았다. 남들은 미쳤다고 했지만, 그는 록, 포크, R&B,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빚어낸 ‘비빔밥’ 같은 앨범을 만들어냈다. “앨범은 하나의 그림처럼 완결성이 있어야 한 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드라마 OST나 스페셜 앨범으로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긴 했지만, 저만 의 음악세계에 대해 보여주고 싶은 것이 정말 많았어요. 이번 앨범은 날씨나 기분에 따라 다 양한 색깔의 노래를 골라 들을 수 있고 바비킴 에 대해서도 더 잘 알게 되실 거예요.”
10년 무명 버텨 온 제 이야기 담았어요”
가수들이 더 좋아하는 가수 바비킴 그는 이번 앨범의 거의 모든 노래를 작곡했 다. 거기에 그를 잘아는 휘성, 강산에, 알리, 그 룹 ‘리쌍’과 ‘부가킹즈’의 멤버들이 작사와 피처 링에 참여해 음악적 풍성함을 더했다. 흑인 음 악인 솔을 기반으로 가슴에서 우러나는 영혼을 담아 노래하는 것이 자신의 스타일이라고 정의 하는 바비킴. 그의 음악관은 상당부분 아버지에 게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아버지는 지금도 어린 시절에 고생을 시켜서 미안하다고 하시지만, 사실 무대 위에서 트럼펫 을 부는 아버지를 보며 처음으로 음악을 하겠 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미국에서 영어와 음악 을 배운 것도 큰 도움이 됐지요. 무엇보다 아버 지의 트럼펫 소리는 사람의 목소리보다 더 솔 직하고 가식이 없어요. 그 음악에서 많은 영감 을 얻었죠.” 그는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점차 특색있는 목소리를 지닌 아티스트들이 사라지고 비슷비 슷한 가수들만 남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가 수들이 더 좋아하는 가수’로 꼽히는 그는 모든 사람의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각자의 생각이나 경험을 있는 그대로 목소리에 담는 것이 중요하 다고 강조했다. “연예인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고 생각해 요. 아무리 돈을 많이 벌면 뭘해요 자유가 없으 면 모두 우울하긴 마찬가지죠. 이번 앨범도 결 론적으로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 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었어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노래한다는 것이 변하지 않 는 제 음악 신조거든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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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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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 3D를 말하다 그가 한국에 왔다. 첫 내한이다. 영화‘아바타’로 3차원(3D) 열풍을 불러 왔던 제임스 캐 머런(56) 감독이다. 그는 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서울디지털 포럼’에서‘상상력과 기술, 신(新) 르네상스를 맞다’를 주제로 연설을 했다. 한국 기자들과 의 인터뷰 뒤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나고 삼성전자의 3D TV 개발기지인 삼성디지 털시티를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였다. 3D 산업에 대한 그의 핵심 생각을 풀어 본다.
“ 5년안에 안경없이 보는 3 D T V 가능”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
TV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데 손을 들 었다. 그는 “3D는 모든 형태의 콘텐츠에 가 치를 더한다. 심지어 지루한 콘텐츠도 재미 ‘아바타’ 한 편으로 전 세계에서 28억달러 있게 할 수 있다. 5년 안에 3D 안경 없이도 “나도 납을 금으로 바꾸고 싶다 .” (약 3조 1659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린 캐머 TV 시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런 감독. 하지만 출발은 쉽지 않았다. 극장주 다만 콘텐츠 부족을 우려했다. 캐머런 캐머런은 최근 일반영상(2D)을 3D로 전환 들에게 “3D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다.”고 주 장했지만 귀담아 듣는 사람은 없었다. 3D 상 하려는 흐름에 대해 무척 부정적인 견해를 나 은 “지금까지의 3D 영화를 TV로 튼다면 영관이 많아야 3D 영화를 제작할 수 있지만 타냈다. “이런 기술은 존재해선 안 된다.”고 3일치 분량밖에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극장주들은 3D 영화가 많아야 3D 상영관을 까지 말했다. 2D와 3D는 현격한 차이가 있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만들 수 있다고 반박했다. 캐머런은 “그야말 기 때문에 애초에 3D를 의식하지 않고 촬영 콘텐츠가 나오지 않으면 3D TV 보급은 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싸움이었 하면 3D 특유의 섬세함이 퇴색된다는 것이다. 더디 갈 것이라는 얘기다. 다.”고 털어놓았다. 캐머런은 2D를 3D로 전환, 최근 개봉한 할리 그는 일단 도전했고, 자신의 판단이 옳았 우드 블록버스터 ‘타이탄’을 겨냥해 “나도 납 “품질은 철학이다 .” 음을 입증해냈다. 하지만 아직 2% 부족하다. 을 금으로 바꾸고 싶다. 하지만 이건 불가능 3D 상영관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하다.”며 독설을 내뱉었다. 더 핵심은 콘텐츠의 ‘질’. 기술적 문 처음부터 3D로 촬영하면 비용이 많이 드는 제부터 손볼 게 많다고 캐머런은 말한 아바타가 한창 흥행 수익을 올리고 있을 당시 또 하나의 3D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게 현실. 하지만 꼼꼼히 따져 보면 더 경제적 다. 3D 안경을 쓰면 화면이 어두울 수 개봉되자 3D 상영관 대부분이 그쪽으로 넘어 이라고 했다. 3D 전환 기술로 3D 효과를 재 밖에 없는데 화면을 최대한 밝게 만 가 버렸다. 캐머런은 “3D 극장이 더 많았으면 현하려면 엄청난 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물 드는 게 급선무라고 했다. 3D 콘텐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며 “후반부의 아바타 론 대충 전환하면 ‘싸게 먹히지만’ 제대로 하 츠가 눈을 피로하게 하고 두통을 야 면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납을 금으로 바 기한다면 3D시장의 목을 조를 것이 는 반토막 수익이었다.”고 농반진반 말했다. 꾸는 비용이 금값보다 더 드는 셈. 라고도 우려했다. 제 아무리 기술적 “ 3년내‘아바타 2’나온다 .” 캐머런은 반문했다. “지금 영화감독들에게 으로 뛰어나도 내용이 뒷받침되지 ‘일단 흑백 영화로 찍은 뒤 칼라 영화로 전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 품질은 “철학의 문제”라고도 했 그래도 걱정은 일단 접었다. 아바타로 시작 환시키자.’고 말하면 누가 영화를 찍겠나.” 다 된 3D 열풍으로 인해 올해에만 30편의 3D 영 만, 관객이 원하면 고전 영화의 3D 전환은 충 다. “기술 혁신과 인간의 창의력 화가 나올 것으로 보여 그만큼 3D 상영관 수 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도 자신의 대표작 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기술이 도 늘어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런 상승 ‘타이타닉’을 3D로 전환하고 있다. 소요비용만 인간의 감정을 압도해서는 안 된다.”는 게 캐머런 주장의 핵 곡선 덕분에 캐머런은 3년 안에 3D 스크린 1200만달러다. 심이었다. 비중이 20%, 8년이면 50% 정도 차지할 것이 “ 3 D영화 T V로 틀면 3일만에 동나 .”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라고 예상했다. ‘아바타2’를 구상 중인 캐머런 은 이제는 더 이상 3D 상영관 부족 문제에 시 영화‘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 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서울디 달리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아바타2는 판 3D TV 이야기도 꺼냈다. 과연 3D TV 시 지털포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 제공 도라 행성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나비족들이 장이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 캐머런은 “3D 바다에 적응하는 모습이 뼈대다. 제작기간은 3년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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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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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 남는 지구” 유엔‘환경파괴’경고 “지속적인 삼림 파괴는 이상 기후와 강수량의 급격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인간을 제외한 동식물은 지구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강과 호수의 오염은 결국 주민의 생계를 위 협하고 있다. 이제 자연환경을 되돌리 는 건 불가능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엔이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이 인간 을 멸망으로 이끄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는 충격적인 보고서를 내놓았다. 지구 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는 생태시 스템(eco-system)이 이미 제기능을 상 실하는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고 있지만,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에 재정위기 못지 않은 돈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현재 각국이 시행하고 있는 자연보호구역 지정 확대, 오염물질 배 출 규제 등의 수단만으로는 더 이상 동 식물의 멸종을 막을 수 없다며 토지사 용 및 어업 규제, 인구증가 억제 등 획 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생물 보존목표 달성 국가‘ 0’
동물 중에서는 양서류와 새들이 가 장 크게 줄어들었다. 1960년대 이후 양 서류의 42%, 조류의 40%가 사라졌다.
열대지역 생물은 5 9 % 사라져 인구억제 등 획기적 전략 필요 유엔환경계획(UNEP)과 생물다양성 협약(CBD) 사무국은 10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제3차 세계 생물다 양성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06년 까지 36년 동안 지구상에 서식하는 생 물종의 31%가 사라졌다. 특히 열대지 역에서는 59%, 청정해역에서는 41%의 생물종이 자취를 감췄다.
남아프리카 보츠와나 오카방고 삼각주에서 기린들이 물을 마 시고 있다 . 오카방고 삼각주는 경제적가치가 보츠와나 국내총 생산 ( G D P )의 2 . 6 %에 달하는 1억 4 5 0 0만달러로 추산된다 (오 른쪽 ) . 아름드리 나무가 사막화로 말라죽어가고 있다 (왼쪽 ) .
생물종의 손실은 더 이상 자연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축과 농작물에도 영향 을 미치고 있다. 유럽의 농장에서 키우 는 조류의 숫자는 1980년의 절반으로 줄었다. 또 토양의 질이 저하되면서 곡 물생산량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아킴 스타이너 UNEP 사무총장은 “인 간은 혼자 살아갈 수 있다는 환상을 갖
유엔 CBD사무국은 “2010년까지 생 물다양성 손실률을 현저히 줄이겠다고 지난 2002년 합의한 193개 회원국 가 운데 목표치를 달성한 나라가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 서는 생물종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약 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 다.”면서 “좀 더 강력한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세계 생물다양성 전망 보고서’는 2001년 11월과 2006년 3월 두 차례 발 표됐으며 올해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 다양성의 해’를 맞아 3차 보고서가 작 성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미국 유타주에 있는 빙엄 협곡 구리광산 . 세계 최대 노천광산이다 . 광산 채굴은 그 지역 거주민뿐 아니 라 주변 환경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
생물 2 0분에 1종씩 소멸… 멸종비율 1 0 0 0배 빨라져 10일(현지시간) 유엔이 발표한 ‘제 3차 세계 생물다양성 전망’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고를 담은 환경보고서 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인간이 만들어 낸 무분별한 자연파괴와 환경오염이 인 간의 생존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자 연의 역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 을 여실히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상에 존재하 는 조류 1만여종, 양서류 6만여종, 포유 류 5000여종이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 다. 세계 각국이 특정 생물을 멸종위기
종으로 올려놓은 뒤 수년에서 수십년의 시간을 두고 확인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생물이 이미 사라졌을 가 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발견돼 인류가 알고 있는 생물은 동물 약 150만종, 식 물이 50만종 정도다. 환경단체들은 생 물의 멸종속도를 ‘평균 20분에 1종’으 로 추정하고 있다. 20분에 1종씩 사라 진다는 얘기다. 생물다양성이 중요한 것은 지구와 그 위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이 유기적인 작 용을 하는 거대한 ‘에코시스템’이기 때
문이다. 하나의 동물종이 사라지면 그 동물을 먹고사는 동물은 곧바로 개체수 감소에 직면하게 된다. 반면, 그 동물이 포식하는 생물은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 이처럼 단순한 관계가 먹이사슬의 위아 래 또는 수평적으로 퍼져 가면서 생태 계가 깨지게 되는 것이다. 인간도 예외 일 수 없다. 여러 가지 동식물이 존재할 때는 필요에 따라 섭취하며 개체수를 조절할 수 있지만, 동식물이 하나둘씩 사라지면 남은 생물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멸종이 가속화된다.
보고서는 생물 멸종에 인간이 직접 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 고 있다. 동남아시아, 남미 등 산업화 와 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지 역에서 생물종 감소가 두드러지는 것 이 대표적인 사례다. 보고서는 “아마존 정글이 이미 30% 감소했고 이는 폭우와 기후온난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청정해역 의 오염은 어류의 감소를 가져와 결 국 어업을 주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생 업과 식량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보 다 강력한 환경규제를 촉구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위원회(IPCC)가 직 접 나서서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직 접 규제하는 정도의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해결책으로는 인간의 거주지 제한, 토지개간 및 어업공간의 규제, 주요해 양지역의 출입금지, 환경보호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시스템 제고, 바이오연 료 확산 금지 등을 제시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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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F U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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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열쇠 아래 낱말을 푸신 후 ♥와 ♡칸의 글자를 이으면 연예인 (스타커플) 이름이 됩니다.
1 . 정성으로 내는 돈. 2 . 뒤떨어진 예전 그대로의 모양. 4 . 목욕물을 담는 통. 7 . 온갖 말을 다하여. 8 . 일이 뜻대로 잘될 때 기꺼워하거나, 또 는 성을 낼 때에 그 기운이 펄펄 남.
1 1 . 중국의 국기. 1 4 . 혼자 독차지한 물건. 1 7 . 튀길 때 재료의 거죽에 입히는, 묽게
반죽한 녹말가루·밀가루·빵가루 따위.
2 1 . 경제와 문화가 앞선 나라. 2 2 . 이익(利益)을 홀로 차지하지 못함을 뜻한 말 ‘○불○독○’ 2 5 . 겉은 제법 비슷하나 속은 다름. 2 7 . 적정의 정찰·목표 발견 등에 쓰는, 망 원경 같은 광학 기계. 2 9 . 전략적·전술적 상황에 따라 재빠르게 움직이거나 대처하는 특성.
3 0 . 수영하면서 놀거나 수영 경기 따위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 3 1 . 조선 때, 한성부(漢城府)의 으뜸 벼 슬. ‘판○’ 3 2 . 오는 사람을 나가서 맞이함. 3 3 . 새로운 세상. 3 5 . 바퀴가 세 개 달린 차. 3 6 . 유아에게 젖을 먹여 기르는 기간. 반 이 넘는 수. 반수보다 많은 수.
세로열쇠 1 . 미국의 국기. 3 . 우리나라의 국기. 5 . 어수선하여 걷잡을 수 없음. 6 . 여럿이 높이 지르는 고함 소리. 9 . 자기가 태어나서 자라난 곳. 1 0 . 안에 채워서 장치함. 특히 총포에 탄 약을 잼. 1 1 . 지저분하고 더러운 물건.
1 2 . 흠뻑 익어 붉고 말랑말랑한 감. 1 3 . 쌀이나 옥수수 따위를 밀폐된 용기 에 넣고 열을 가하여 튀김. 또는 그 튀 긴 과자. 1 5 . 특정한 시기에 대중의 인기를 얻어서 많은 사람이 듣고 부르는 노래. 1 6 .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1 8 . 옷을 걸어 두는 물건.
사는 게 우울해 ~ “별 일 없죠? ” “큰일입니다. 토네이도가 와서 덮치는 바람에 스위스 세인트갈렌 지역에서 최근 개최된 동물 박람회 저는 집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 에 참가한 개 한 마리가 엎드려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저런, 저런. 당연지사죠. 그렇게 살면 안 된다 고 내가 경고하지 않았습니까? 죄를 지으면 반드시 벌이 따라오는 법입니다. ” “목사님 집도 박살난걸요.” “그래요? ” 목사는 당황했지만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말 ● 처방전 약방에 온 여자가 비소를 달라고 했다. 했다. “비소를 무엇에 쓰실건데요? ”하고 약사가 물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우리들로서는 도무지 었다. 알 수가 없단 말입니다.” “남편을 죽이려고요.” ● 웨이터를 부른 이유 여자가 대답했다. 건장하게 생긴 신사가 고급식당에서 나폴레옹 “그런 목적에 쓰실 거라면 팔 수 없습니다.” 여자는 핸드백에서 사진 한 장을 꺼냈는데, 그 코냑을 곁들인 호화스러운 식사를 하고는 주 녀의 남편과 약사의 아내가 간통하고 있는 장 임 웨이터를 불렀다. 면을 촬영한 것이었다. 사진을 찬찬히 들여다 “1년 전에 이 식당에서 오늘과 같은 식사를 했 는데 식대를 지불하지 못한다고 거지 취급을 본 약사가 말했다. “아니…손님, 처방전을 가지고 온 줄 미처 몰 하면서 나를 길거리로 내던진 일이 있었거든. 그 일 생각나요? ” 랐네요.” “손님, 정말 죄송합니다.” 주임 웨이터가 사과하기 시작했다. ● 주님께서 하시는 일 “사과할 건 없고, 또 한 번 그 수고를 해줘야 시골 목사가 뉴욕에 갔다가 돌아오니 악명 높 겠소. ” 은 술꾼 신도가 역에 마중을 나왔다.
1 9 . 닭이나 날짐승의 먹이. 2 0 .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 2 1 . 먼저 출발한 부대. 또는 무리. 2 3 . 등불이 많아 밤에도 대낮처럼 밝 은 곳. 2 4 . 독을 파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2 5 . 죽음으로써 지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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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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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일자 : 2010년 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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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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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LIFE WEEKLY
선데이 서울
수다장이 싫다는 극성파 배우 '강부자 ' 려가면서 해야겠어요』 물론 작가나 연출가가 모두 잘 알아 서 맡기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나 극성파 일변도로만 딱지를 붙이면 곤란하다는 얘기. 자기 용모나 성격으 로 보아서 현모양처역이 가장 적역이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내가 하고 싶다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죠. 나는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지금까지 연출가의 말을 절대적 으로 지켜오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럴 작정이에요. 설사 내가 옳고 연출자의 말이 못마땅하다고 할지라도 내쪽에서 고집을 꺾어요. 그러는게 도리이고 또 연예계의 「룰」이라고 생각해요. 안 그러면 가뜩이나 흩어지기 쉬운 이 세 계가 도저히 제대로 발전해나갈 수가 없다고 봐요』 요즈음 신인 「탤런트」들을 보면 공연히 「폼」만 먼저 잡으려고 하는 데 그런 태도는 삼가야하리라는 의견. 강양의 「데뷔」 당시에는 그저 「열 심」히 하자는 마음 하나로 매달렸다 는 것과 비교하면 요즈음엔 그런 정열 과 정신이 희미해져 가고 있다고 못마 땅한 표정.
녹화시간 지키지 않는 탤런트를 제일 싫어해
안방극장의 극성파 주인공 강부자 현모양처형. 「드라머」에서 처럼 극 양은 요즈음 모처럼 마련한 새집 성을 떨 기색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조용한 분위기를 풍겨준다. 단장에 여념이 없다 . 한강 「맨션·아파트」 3 4동 2 0 3호 . 『어쩌다 그런 극성스런 역에만 출연 남편 이묵원 씨와 함께 「탤런트」 하다 보니 이젠 아예 내 자체가 그런 부부 합동작전으로 『셋방신세 3년 「타이프」인 것처럼 시청자에게 인상 만에 내집 마련했읍니다』고 희생 지어져 버렸어요. 달갑잖은 일이에요. 어디 여자가 그렇게 왈가닥일 수가 있 이 만면 - . 겠읍니까? 그런데 안타까운 건 방송국 「드라머」에서는 수다장이에다 억척 에서 이제 그런 역이 아니면 내가 할 꾼으로 극성을 부리곤하지만 실제로는 역이 없다고 딱지를 붙여 놓은 거예요. 알뜰한 주부. 차분하게 들려주는 말솜 지금까지는 그저 주는대로 아무 역이 씨라든가 풍겨주는 인상이 한마디로 나 마다않고 했는데 이제부터는 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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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죠. 무 슨 일이든 다 마찬가지겠지만 어디 하 루 아침에 「톱·탤런트」가 될 수 있 겠읍니까? 그만큼 노력해야 하고 인 내해야 하고 배워야죠. 제가 KBS-TV 2기로 들어갈 때 같이 들어간 사람이 15명이었는데 지금 남은 사람이 저와 두사람(이묵원, 권명오(權明五))뿐이에 요. 그것만 보아도 이 직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잖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과 자세. 조금만 인기가 높아지면 으례 녹화시간에 한 두시간씩 늦게 나오는 데 그럴 수가 없는거라고 언성을 높인 다.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녹화시 간만은 꼭 지키고 있읍니다. 9시 집합
이라고 하면 8시에 나가서 미리 화장 하고 소도구 챙겨놓고 모든 준비를 완 료해야 하는 겁니다. 모두 그렇게 한 다면 왜 밤을 새운다, 빵꾸가 난다하 는 소동이 일어나겠읍니까? 출연자 때 문에 「슈팅」이 늦어진다는 일은 있 을 수 없어요』 준비 다 해놓고 한 두 사람 때문에 몇시간씩 기다리는 것이 지겨워, 한때 영화에 나가던 것을 그 만 두었다고. 영화는 주연배우가 나타나기 기다리 다 해 다 보내는 것 같아서 생리에 맞 지가 않더라는 것. 강양은 KBS-TV 「탤런트」 2기생. 충남 강경이 고향으로 강경여고를 거 쳐 충남대학 국문과를 62년에 졸업하 고 그해 12월에 「탤런트」 시험에 응 시한 것이 「재수가 좋아」 합격됐다 고. 1기 모집때에는 「얼굴」만 보고 모집했기 때문에 아마 그때 응시했으 면 틀림없이 미역국을 먹었을 거란다.
무작정 출연하다 보니 도움도 됐고 손해도 봐 「탤런트」 시험에 응시한 것은 별 로 뚜렷한 동기에서가 아니고 우연히 해 본 것일뿐. 어렸을 때부터 예능 방 면에 소질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꿈 은 「아나운서」나 변호사가 되는 것 이었다. 대학을 졸업할 때에는 성우가 되려 고 작정하고 있었는데 「탤런트」시험 이 먼저 있어서 그냥 연습삼아 응시해 본 것이 합격, 오늘에 이르렀다. 남편 이묵원씨와는 KBS-TV 동기 생. 처음에는 동료 「탤런트」로 친구 처럼 지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에 빠졌고 4년 동안의 연애끝에 67년 5월에 「골·인」-. 8년 동안 「탤런트」 생활을 하면서 출연한 작품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 지만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작품 은 별로 없단다. 『그만큼 아무 작품에나 나갔다는 얘 기겠죠. 무슨 역이든 주면 마다 않고
그냥 했으니까요. 도움이 된 점도 많지 만 손해도 많아요. 돈만을 생각한다면 많이 출연하는게 이익이겠지만 어디 꼭 돈만을 생각할수가 있겠어요? 차분 히 생각해볼 문제예요』 그러나 이말은 연출가의 말을 거역 하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못박는다. 9월 10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릴 제2회 「탤 런트」축구경기에 대비, 매일 연습장 에 나가 「콜라」 빵을 사주며 성원 하는 것이 일과. 그밖에 녹화가 없는 날이면 하루종일 연습장(휘문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살았다.
조용히 자연을 벗삼아 농장 경영하는 것이 꿈 「유호(兪湖)극장」 『꿈은 좋았는 데』가 끝나고 이어서 들어가는 『언 니』에는 「타이틀·롤」을 맡았다. 그 밖에 『고독한 길』에 출연 중. 연극무대에도 열을 올리고 있어 63년부터 극단 「산하(山河)」의 「멤 버」다. 무대작품수 30~40편을 헤아리 는 고참(?) 배우지만 역시 연극은 어렵 고 어려운 것. 할수록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 연극인 것 같다고. 「라디오」에도 심심찮게 출연해왔 는데 요즈음에는 동아방송에 『사모 님 만세』라는 「프로」에 나가고 있 다. 결혼 3년만에 집을 마련한 강양의 앞으로의 꿈은 농장을 경영하는 것. 조용히 자연과 벗하며 살아가는 것 이 인생최대의 행복일 것 같다는 말이 다. 그러나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꼭 「여류작가」가 되겠단다. 대학 전공 과목이 「국문학」이긴 했지만 웬일 로 살아가노라니 글로 써서 남기고 싶 은 일들이 많은데 막상 글재주가 없어 서…. 그러나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꼭 문학공부를 해서 여류작가가 되고 싶 어요』하며 수줍게 미소 짓는다. 외딸 헌주(憲柱)양은 올해 2살. [선데이서울 7 0년 9월 1 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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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May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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