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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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부조리, 정계가욕할자격있나 인맥.파벌.부폐.비리 만연…비주류 생존 힘든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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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요!’라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SNS를 도배 했
심판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다. 우리사회의 당면한 문제가 어디 체육계
구조적 문제에 의한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비리뿐이었을까?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한
한다" "문체부가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
정치며 폭발 직전의 사회 양극화 문제, 회생
을 수 있는 시스템과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
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교육문제며, 대기
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체육비리를 반
업에 쏠린 경제 현상 등 끝이 없다.
드시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이자 사회병리
란다" 박근혜대통령이 러시아로 귀화한 안
현상인 파벌이며 비리문제를 들여다 보
현수 선수를 두고 한 말이다.
자.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출전 금메달을 목
박대통령이 이 말을 한 뒤 ‘너나 잘하세
에 건 안현수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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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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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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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장민원 ㅣ강사약력 ㅣ 미국 대학에서 10년 가까이 Financial Aid Counselor로 근무중. 현재 뉴욕에 소재한 Vaughn College of Aeronautics and Technology(항공공과 대학)에서 Senior Financial Aid Counselor로 근무중. PELL (연방 학자금), TAP(New York State 학자금), Federal Direct Loan(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연방 학자금 융자) 및 Private Education Loan(학비를 위한 개인융자)를 담당하고 있음. 현재 New York State Financial Aid Administration Associate, Eastern Association of Financial Aid Administrators 및 National Association of Student FinancialAid Administrators의 회원으로 활동중.
대 필라델피아한인회 회장 송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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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 차 례 TOPIC•타운뉴스
WORLD•미주&월드
S TA R S & S P O RT • 연 예 & 스 포 츠
필라한인회, 봄맞이 움직임 분주15
오바마, 달라이 라마 회동의 의미 63
‘소치열전 폐막’4년 후 평창 기대주는?128
한국학교 대표자회의 열린다15
이민뉴스 66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여자 피겨 역사상 처음 130
식품협회 장학금 1만달러 전달 17
포커는 게임인가?도박인가? 69
안현수, 조국공헌 훈장에 집, 상금 5억원 132
식품위생 교육 3월11일부터 시작 17
‘디폴트 위기’우크라이나 72
“어르신들 건강하세요” 18
보험칼럼… 73
필라미술관 ‘조선미술대전’ 개최 20 “소득세 신고 사기 주의” 20 체육계 부조리, 정계가 욕할 자격있나 22
복잡한 계약, 윤석민 계약의 실체는? 133
중국, 세계 1위 상품 무역국 등극 76 개혁 바람 부는 이탈리아 79 강회계사의 부자들의 비밀노트 80
게시판 25
컴백앞둔 옥소리, 이탈리아인과 재혼 138 소녀시대 vs 투애니원 사흘 차이로 새 앨범140 막장 드라마 지나니, 참 좋은 시절 왔네요147 드라마들여다보기 152
H E A LT H • 건 강
E D U C AT I O N • 교 육
C U LT U R E • 문 화
ECONOMY•경제
FAFSA 3월 1일 마감일 꼭 지켜라 27
영화 47
美테이퍼링, 기업간 희비 교차 97
한국인 ,술 때문에 수명11 개월 단축155
전공선택노하우 34
인터뷰 48
오바마 특허괴물 토벌 105
밀가루 음식 왜 나쁠까?158
학자금 지원 원할때 세금보고 … 37
팻라이프 50
미 소득 제자리, 식료품 급등으로 생활고106
건강칼럼 160
바른말옳은글 38
사이언스토크 51
‘규제 완화’로 경제 살리겠다는 정부 108
건강다이제스트 163
아이와함께크는부모 40
영어배우기52
눈감고 모른체:성의학 164
앞서가는 자녀교육 42
마흔이후남자의생존법 53
닥터박의 치아건강 칼럼 167
조상범의음악에세이 54
힐링푸드 172
문득돌아본 DVD55 독서경영56 한국팝57
NEWS•한국뉴스
우리터우리혼58
신당 창당자금100억원 ‘안철수 돈 풀까’동’115 ‘천하장사’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선언 119 이산가족상봉 종료“하늘서 다시 만나자” 123 휘청거린 문화누리카드누구를 위한 … 125
AUTO•자동차 머슬카의 원조다운 차 173
고대사59 문화비빔밥61 유머한소끔62 렌즈로세상보기 82 여행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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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호•2014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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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회, 봄맞이 움직임 분주 락 및 다과도 준비한다. 또한 한인회는 3월 중
한국학교 대표자회의 열린다
에 '학자금 보조 세미나'도 개최한다.3월 15일 토요 일 오후 7시로 예정된 '학 자금 세미나'는 대입을 앞 두고 있는 9~12학년 학생 및 학부모들의 학자금 부 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 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한인회는 현 3월 봄을 맞이하여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본격
재 뉴욕에 소재한 항공공과 대학에서 재정지원 상
적인 활동에 나설 태세다.지난 25일 필라델피아
담사로 근무중이며 연방 학자금 및 뉴욕주 학자금
한인회(회장 송중근)는 서라벌회관에서 기자회
전문 상담사로 활동 중인 '장민원 강사'를 세미나
견을 갖고 한인회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에 초빙, 강연을 열 계획이다.김준형 사무총장은 "
동중부지역 협의회, 현안 논의 및 행사 일정 결정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회장 한광 호)가 오는 3월 15일 남산연회장에서 2014 년 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대표자 회의에서는 각종 협의회 현안을 논의하고 나의 꿈 말하기 대회과 동요 대회, 교사 연수회, 역사 문화 캠프, 한글날 백일장 및 그림 그리기 대회, 정기총회, 교사위로 및 송년의 방 등 향후 1년간 행사 일정 및 장소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효과적인 한국학교 운영에 관한 사례발
송기양 부회장 김경택 부회장, 김준형 사무총장
미국 대학 학비보조를 받기 위한 펩사(FAFSA) 작
등 한인회 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송중근 회장은
성과 더불어 수수료 없이 재정 보조및 장학금을 받
표도 있을 예정이다.사례발표를 할 학교는
"내달3.1절 행사를 시작으로 중순에는 학자금 세
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자료를 3월 2일(토)까지 협의회 총무에 게 전달하면 된다.
강연N그리고 운 뉴 미나 스 • E W 영사 S 업무 지원 등 준비한 행사
3월 22일에는 한인동포의 생활편리를 위해 실
들을 하나씩 해나갈 것"이라며 "유독 길게 느껴졌
시되는 순회 영사업무에 한인회가 지원을 나선
이날 회의에서는 3월 21일부터 3일간 전국
던 올 겨울을 깨기 위해 한인회가 활발하게 앞장설
다.영사업무는 서재필 센터에서 오후1~5시까지
적으로 실시될 '제 18회SAT II 모의고사' 문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되며,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사전 예약한
제지도 배부한다.참석 대상은 사전에 협의회
사람에 한해 업무가 처리될 예정이어서 필히 사전
비를 납부한 학교에 한하며 연회비는 150달
예약(315-572-8811)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러이다.
먼저 한인회는 3월1일 토요일 오전 11시 서재필 센터에서 3.1절 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한인회 주관으로 각 단체장의 축사 및 독립선언문 낭독과
이밖에 한인회는 3월 27일 오후 7시 한인 회관
샤론 황씨의 애국가 제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연중행사 계획을 마무
행사에 참석하는 동포들을 위해 한인회에서 도시
리 할 것으로 밝혔다.
문의 484-809-2202 mint915@hotmail.com (정혜숙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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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협회 장학금 1만달러 전달 김지환 군 등 우수한인고교생 10명 선정 필라델피아한인식품인협회(회장 우완동)가 지
식품위생 교육 3월11일부터 시작 3월 5일 등록마감
역 고교생 10여명에게 총 1만달러규모의 장학금
자격만료 6개월전 이수해야
을 지급했다. 매년 한인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필라델피아한인식품인협회(회장 우완동)
있는 식품협회는 지난 23일 블루벨에 있는 라이
가 2014년도 제2차 정기위생교육을 오는 3
라이가든에서 2014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노
월11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에 걸쳐 실시한
스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지환 군 등 10명에
다.이번 위생 교육은 9월말에 자격증(서티피
게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행사
케이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사람들과 식품
는 필라식품인협회는 물론, 워싱턴 DC, 델라웨어,
업에 신규 진출하는 사람들을 주 대상으로 한
뉴욕 등 동부지역 한인식품인협회 관계자들과 송
다.서재필 의료원 강당에서 화요일과 목요일
중근 필라한인회장을 비롯한 지역 한인인사와 학
오후7시부터 밤11시까지 실시되는 이번 위
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중근 필라한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랜 불
우완동 필라식품협회장은 “식품인 협회는20여
경기로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앞날을 위해 장학
년 전부터 동포 사회의 미래를 위해 지역 우수학생
사업을 끊임 없이 펼치는 식품인 협회의 노력에 감
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며 “교육을 통
사한다”며 “회원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하는
해 동포 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의 발전이 가능하다
그 마음과 자세를 계속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계속 확대하겠
2014년도 장학생 명단
다”고 밝혔다.
Kim Ji hwan(North Hill HS), Lee Alexander
생 교육은3월5일까지 등록 신청을 마쳐야 한 다.등록 신청은 인터넷(www.kagro.com) 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완동 필라 한인 식품인 협회장은 “필라시와 몽고메리 카운티 등 지역 정부의 위생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서티피케이트를 집 중적으로 확인하고 단속하는 만큼 만료 6개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허성칠회장은
Minwoo(Radnor HS), Lim Yea Rin(Wissahickon
“미주 식품주류상 총연에서, 그리고 지역 사회에
HS), Shon Joy H(Central HS), Kim Jae
서 필라한인식품인협회가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
hwi(Upper Dubulin HS), Oh Drym ola(Cherry
이 매우 높다”며 “장학사업과 같은 지역 사업은 물
Hill HS), Dan Sean Yoo Sang(Cherry Hill HS)
교육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론 총연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미주 동포 경제 발
Hong Leah mee(Lower Moreland HS), Jang
등록 마감전에 반드시 자격증 유효기간을 확
전에 크게 기여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발전하는
Lauren Yerim(Wissahickon HS), Kim Eun
인 줄 것을 당부했다.
챕터가 바로 필라”라고 치하했다.
Yeong(Plymouth Whitemarsh HS)
문의 : 267-902-2328
월 전에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5년 유효기간이 언제 끝나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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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건강하세요”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정월대보름잔치성황 펜아시안노인복지원(PASSi.원장
펜아시안노인복지원은 지난해 12
최임자)이 지난 21일 정월 대보름 맞
월 말 새로 이전한 사옥 2층에 저소
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득층 노인들을 위한 데이케어 '펜아
폭설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1주일
시안 쥬빌리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
연기돼 열린 이번 경로잔치에는 지
다.동시에 105명까지 수용 가능한 쥬
역 노인 200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빌리 센터는 아시안 노인을 위한 종
이뤘다.복지원 신사옥에서 열린 경
합 건강 서비스센터로서 식사는 물
로잔치에서는 한복을 차려입은 복지
론 운동, 오락, 미용, 각종 강좌, 개인
원 직원들이 참석 어르신들에게 새
상담 등 일상 활동 전반에 대한 다양
배를 올리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출했다.또 현장에는 노인들이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에 대한 정보제공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직원들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새배를 올리고 있다.
지난 2004년 펜 주에서는 최초로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을 위해 PCA와 셉타(SEPTA)등에서
씨가 더 따뜻한 가운데 행사를 치르
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3월 말
아시안계 노인들을 위해 설립된 복
나와 안내를 하기도 했다.
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복지원을
경 데이케어센터가 오픈할 예정”이
지원은 그동안 대상을 아시안 노인
또 각종 나물들이 들어간 점심과
지역 어르신들이 아무때나 방문해
라고 말했다. 복지원은 지난 24일에
뿐아니라 다민족 계층까지 확대하면
노래자랑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
도 중국인들을 위한 설날경로잔치를
서 현재 약 400명의 노인들을 돌보고
어졌다.최임자 원장은 “행사가 눈으
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좋은
개최하는 등 아시안 노인 유치를 위
있는 지역 최대 한인 중심의 노인복
로 인해 1주일 연기되면서 오히려 날
시설에 한인 노인분들이 많이 혜택
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단체로 발돋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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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미술관 ‘조선미술대전’ 개최 것이다. 전시는 왕실 미술과 문화, 사회 계층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한 예술, 유교와 제례 문화,
“소득세 신고 사기 주의” 명의도용피해 빈발…전문가선정에도 신중
억불숭유 정책 속에서 변천을 거듭한 불교, 근대 조선과 서구 문명의 만남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국세청(IRS)이 소득세 신고 시즌을 맞아 각종 사기에
구성된다.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IRS에 따르면 매년 소득세 신 고자 가운데 약 60%가 세무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 세
주요 전시 작품 중에는 전남 구례 화엄사에 있
금 신고를 하고 있지만 이들 중 일부는 고객의 납세 정
는 10m 크기의 거대한 탱화인 영산회괘불탱(국
보를 이용하거나 허위로 소득세 신고를 하는 등의 문
오는 3월 2일~5월 26일까지 필라델피아 미술
보 301호), 십장생도병풍도, 왕실 가마에서 만
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것.
박물관에서 '조선미술대전' 특별 전시회가 개최
든 철화백자끈무늬병(보물 1060호), 백자 달항
IRS는 전문기관이나 전문가를 통해 소득세 신고를 하
된다.이번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필라미
아리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유학자들의 그림,
술박물관 LA카운티뮤지엄 휴스턴뮤지엄 등 미
유학자들이 사용한 물품과 가구, 한복, 불교 미
국의 3개 유명 뮤지엄이 공동 기획한 대규모 전
술 등도 소개되고 조선시대 후기 작품과 대한제
시 프로젝트다.
국 시대 당시 서양적 요소들이 가미된 조선 미술 작품도 전시회에 선을 보인다.
전시회는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LA카운티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조지 와이드너 관장은
뮤지엄(6월 29일~9월 29일) 휴스턴 뮤지엄(11
“미국 관람객들에게 생소하지만, 이번 전시회는
월 2일~2015년 1월 11일)으로 1년여에 걸쳐 이
위대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값진 경
어질 계획이다.
험과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조선미술대전에서는 국보와 보물, 지정 문화 재 등을 포함한 150점 이상의 작품이 선보일 예 정이며 이중 다수는 외국인에게 처음 소개되는
번 조선미술대전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더라도 허위 사실을 신고한 것 등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납세자가 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전문가 선정에 신중 을 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가장 빈번하게 발생 하는 피해사례는 명의 도용이다. 다른 사람의 이름이 나 사회보장번호(SSN) 등을 도용, 허위로 소득세 신 고를 하고 세금을 환급 받는 경우다. IRS는 또 이민자들이 전화사기의 주 타깃이 되고 있 다고 밝혔다. 전화로 IRS직원을 사칭, 협조하지 않으 면 추방당할 수 있다고 협박한다는 것이다. IRS는 이
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개최된 '
런 전화를 받았거나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IRS에
신라전'이 성황리에 마무리 된 터라 많은 미국인
직접 전화(800-829-1040)를 걸어 담당 직원과 통
들의 관심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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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부조리, 정계가 욕할 자격있나 인맥.파벌.부폐.비리 만연…비주류 생존 힘든 사회 … 커버에이어서
빅토르 안을 지켜보면서 어찌
이 되고 있다. 유진룡 문화체육부 장관은 체육계
박근혜대통령과 같은 마음을 가지지 않은 국민들
비리를 유형별로 '조직 사유화, 단체운영 부적정,
이 있겠는가? 러시아로 귀화하기까지의 안선수
심판운영 불공정, 회계관리 부적정'으로 분석하고
의 고민이며 비록 귀화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능
‘국내 일부 체육단체들의 비리 및 비위는 상상을
력 있고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능한 선수들
초월할 정도로 대규모인 것부터 스포츠맨십이 땅
의 마음은 또 어떻겠는가? 안선수를 러시아로 내
에 떨어졌다 싶을 정도로 치졸’하다고 개탄했다.
쫓은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 말이 나왔으니 말
체육계만 그럴까? 박근혜대통령이 오매불망 지
이지 체육계 비리는 대학의 체육 특기생 선발제도
키겠다는 사립학교는 어떤가? 비리의 온상이라며
하나만 봐도 그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전교조가 온갖 수모를 당해가며 요구했던 사립학
있다. 최근 2~3년 새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4대
도연맹의 얘기다. 부회장이라는 사람은 대표선수
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 가장 신성해
스포츠가 승부조작이라는 충격이 그렇고 선수선
들의 개인 통장을 관리하면서 훈련 수당 1억 4천
야 할 종교계 학계, 언론계, 공무원 사회까지 학벌
발과정에서 끊임없이 계속되는 잡음이 그렇다. 승
542만 원을 횡령한 혐의까지 적발됐다. 오죽하면
이 지배하지 않은 곳이 없다.
부조작은 기본(?)이고 조직의 사유화며 심판 불공
지난 해 모 태권도 관장의 편파판정에 항의해 자살
학벌과 연고주의가 지배하는 사회... 이성이나
정 등 이루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을 선택한 선수까지 나올 정도라면 더 이상 설명이
실력이 통하지 않는 이런 사회에서 비주류로 살아
‘연맹의 임원자리를 아버지는 회장, 장녀는 부
필요하겠는가? 체육계의 비리가 어느날 갑자기
남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선진사회로의 진
회장, 장남은 심판위원장, 처남은 국가대표 감독,
나타난 신기루는 아니다. 최근 정권의 공기업대표
입을 가로막고 있는 고질적인 인맥과 파벌, 부패
차남은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다면 공공단체인
낙하산 인사에서 보듯 체육계와는 거리가 먼 철학
와 비리가 만연한 사회를 바꾸지 않는 한 부패공화
지 기족모임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다. 대한공수
도 경력도 없는 인사들이 조직을 맡아 비리의 온상
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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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전•면N 광 E W 고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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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 날 씨 • 영 어 ◆필라델피아 3.1절 기념행사
◆FAFSA, CSS Profile 대학학자금 세미나
일시: 3월 1일 (토) 오전 11시
일시: 3월 15일(토) 오후 7시
장소: 서재필 센터
장소: H마트 강당(구 한국일보 강당)
문의: 필라한인회(215-827-2140)
문의: 215-935-6969
시간을 때우다? kill time에서 "kill"은 "(시간을) 보내다, 때우다" 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유펜 풍물동아리 정기공연
◆펜아시안노인복지원 가정간호보조원 41기생 교육
일시: 3월 1일 (토) 오후 5시
교육기간:3월 10일~3월 21일
장소: 유펜대학내 공연장(휴스턴홀)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신사옥
문의: 408-510-2577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something else to happen"
등록(필수): 215-572-1234
"다른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중요
80시간 교육후HHA자격증을 받고 정식 가정간호 보조원
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정
으로 일하게됩니다
의하고 있네요.
◆조선왕조 5백년 전시회 일시: 3월 2일~ 5월 26일 장소: 필라델피아 박물관
"to spend time doing something that is not important while you are waiting for
우리말도 '시간을 때우다'라고 하지만 가끔 '죽이
◆순회영사업무 실시
문의: 215-763-8100/ Philamuseum.org
다'라는 표현을 쓸 때도 있는 것처럼 언어라는 것
일시: 3월 22일 오후1~5시
◆ 키즈카페'The Little Pot'오픈행사
이 꼭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쓰
장소: 서재필기념재단 강당
일시: 3월 3일(월)~3월 5일(수)
다보면 관용표현으로 굳어져서 생기는 경우도 있
예약필수: 215-572-8811
장소: 아씨 옆건물 (차카이로 옆)
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게 이해하시는 게 좋을 것
사전 예약하신 분에 한하여 민원업무 처리
문의: 김홍식(267-474-8700)
또한 영영사전에서는 kill time이란 표현 자체를
같구요...비슷한 표현으로는 "pass the time"을
◆동북부 한국학교 대표자 회의
◆ North Penn ESL 무료영어강좌
쓰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일시: 3월 15일(토) 오후 5시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00~11:30
We sometimes play cards to pass the
장소: 남산식당
장소: 양스태권도장
time. (우리는 가끔씩 시간 때우기로 카드놀이를
문의: 484-809-2202
문의: 215-460-4203
한다.)
Fri•28
Sat•1
Sun•2
Mon•3
Tue•4
Wed•5
Thu•6
맑음
맑음
소나기
소나기
맑음
맑음
눈
24° 최저 16°
41° 최저 32°
39° 최저 28°
33° 최저 19°
36° 최저 13°
27° 최저 11°
28° 최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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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NEWS
EDUCATION•교육
FAFSA 3월 1일 마감일 꼭 지켜라 히 읽어볼 것을 권한다.
재정보조는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과 대학생들 에게는 큰 부담이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열심
■FAFSA 작성 때 피해야 할 실수
히 노력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어도 대학을 다 니는데 드는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면 대학 진학 자 체를 포기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
1. 서류작성을 자녀에게 맡긴다
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대학생 4명 중 3명꼴로 다
자녀를 처음 대학에 진학시키는 상당수의 학부
양한 재정보조를 받으며 공부한다는 연구조사 결
모들은 재정보조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자녀가 할
과가 나와 있을 정도로 재정보조는 대학생활의 절
수 있을 것으로 여기고 맡겨버리는 경우가 흔히 발
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
생한다. 또는 자녀의 대학진학 컨설팅업체에 재정
에 가장 기본이 되는 연방 무료학비 보조신청서
보조 신청까지 일임하기도 한다.
(FAFSA) 마감일이 오는 3월 1일로 다가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입시 컨설팅과 재정보조
가주 정부 무상 학비보조 프로그램인 칼그랜트
업무는 각각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신청을 위해서는 이날까지 FAFSA를 접수시켜야
따라서 CPA나 입시 전문가와 상담해 어떻게 할 것
한다. FAFSA 마감을 앞두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꼭
인지를 미리 결정한다. 영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재점검한다.
복잡한 FAFSA 작성을 자녀에게 맡긴다는 것은 위 부터라도 서류상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최대한
험천만한 행동이며 반드시 부모가 주도해서 작성
■ 반드시 마감일 준수
신경을 써야 한다. FAFSA를 온라인(www.fafsa.
해야 한다.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재정상황이
학자금 보조 신청을 일찍부터 준비하면 서류작
ed.gov)으로 작성한다면 크고 작은 실수 방지를
다. 물론 학생의 소득과 재산이 있으면 이를 접수
성 과정에서 실수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다. 연방
위한 ‘edit-check’ 기능이 온라인 시스템에 들어
하게 되지만 부모의 경제사정이 가장 중요한 부분
정부 세금보고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직도
가 있어 크게 도움이 된다. 온라인 대신 종이버전
이다. 서류를 자녀에게 맡겨 놓고, 자녀가 세금 관
FAFSA를 제출하지 않은 가정이 많은 만큼 지금
을 선호한다면 작성 후 우편으로 보내기 전에 꼼꼼
련용어도 잘 모르는 상 …
30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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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페이지에 이어서 황에서 처리하게 되면
오류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본의 아니게 실수를 저질러 경제적인 손실을 입을 수도 있고 또한 일부 러 거짓으로 기재해 재정보조를 많이 받으려 했다 는 의혹이 있을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2. 서명을 잊어버린다
있을 것 같지 않지만 자주 발생하는 실수 가운 데 하나이다. 학생이 피부양인(dependent)으로
게 해당되지 않을 경우 ‘0’ 또는 ‘Not Applicable’
7. 혼인 여부를 정확하게 보고하지 않는다
(해당사항 없음) 이라고 표시하도록 한다.
학생 자신의 혼인 여부를 사실대로 기재한다. 만
신청할 경우 학생과 부모 모두 FAFSA에 서명해
약 기혼 학생으로 서류를 작성한다면 FAFSA에 서
야 한다. 온라인으로 작성할 경우 학생과 부모는
5. 수입을 못 보고 지나친다
명하기 이전에 법적으로 기혼자여야 한다. 부모
PIN(개인 비밀번호)을 사용해 온라인상에서 서명
수입과 관련된 정보를 써넣을 때 연방 세금보고
중 한 사람이 재혼했을 경우 계부나 계모의 정보
할 수 있다. PIN은 www.pin.ed.gov에 들어가 만
서류인 1040 양식이나 1040A 혹은 1040EZ 양식
도 필요하다. 특히 기러기 가정에서 보통 부모 가
들면 된다.
을 참조한다. 만약 W-2 양식과 1099 양식을 사용
운데 한 명이 미국에 있을 경우 이혼 혹은 별거 등
하면 전년도 세금보고 서류와 비교해 보고 어떤 수
으로 기재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는데 정확하게
3. 마감일을 지키지 않는다
입이라도 빼먹거나 지나친 것이 없는지 확인한다.
사실대로 기재하는 것이 현명하다. 잘못될 경우에
가장 기본이지만 의외로 많은 신청자들이 마감
기러기 가정의 경우에 부모가 해외에서 소득이 있
벌금과 형사처벌을 당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일이 지나서 FAFSA를 제출한다. 많은 학자금 보조
는 경우에는 근로소득 원천징수 명세서나 소득증
이전에 지급받았던 재정보조금을 반환해야 하는
프로그램은 기금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한
명원 및 납세증명원 등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대체
경우도 발생한다. FAFSA 외에 CSS 프로파일(CSS
서류를 남보다 빨리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킬 수도 있다.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조정 후
Profile)도 있다. CSS 프로파일은 연방 정부와는
세전 소득(AGI)을 총 소득(total income)으로 기
상관없는 각종 그랜트, 융자, 장학금 등을 신청하
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AGI와 총 소득은 항상 똑같
기 위해 접수하는 서류이다.
먼저 신청한 사람에게 대학도 배려를 더 하게 마 련이다.
지 않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AGI가 총 소득 4.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다
보다 액수가 더 크다.
작성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이다. 만약
CSS 프로파일은 칼리지 보드 웹사이트 (Profileonline.collegeboard.com/index.jsp) 에 들어가 작성해야 한다. 이 중에서 73개 대학이
질문에 답을 안 하고 공란으로 남겨둘 경우 서류를
6. 비과세 소득을 보고하지 않는다
IDOC에 가입되어 있어 서류제출에 별도의 신중
처리하는 심사관은 작성자가 질문에 답변하는 것
소셜시큐리티, 자녀 양육비, 산재 보상금 등 비
을 기해야 하며 대학마다 마감일이 다르며 FAFSA
과세 소득도 빠트리지 않고 신청서에 기재할 필요
보다 더 구체적인 재정 정보를 요구하기 때문에 충
가 있다.
분한 시간을 갖고 주의 깊게 작성해야 한다.
을 잊어버렸다고 판단하게 된다. 만약 질문에 대한 답이 ‘0’이거나 질문이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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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 입학 후 전공변경 주의점
미국 대학은 설령 전공을 미리 선택했다고 해도 입 학 후 이를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많은 대학생 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일이다.고교 졸업 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분명했는데, 막 상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실제 자신에게 맞는,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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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다.
전공선택 노하우
2. 확신이 없다
대략 윤곽은 잡아 놓고 있는데 최종 결심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학생은 자신이 그동안 고교과정 에서 밟아온 길을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고 더 관심이 가는 다른 전공을 발견했다면 그것이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문제는 대학에서 전공을 바꿀 경우 서로 다른 두 전공의 성격에 따라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자신이 공부했던 과목들과 성적, 그리고 과외활동
대학 2년 간 공부하면서
이 기준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선택했던 과목들 가
정말 잘 맞는 것 찾을 수도
운데 가장 재미있었고, 성적도 우수했던 과목들을 살펴본다. 성적이 우수했다면 그만큼 본인이 흥미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엔지니어링 스쿨에 들어
를 가졌다는 의미이다.
갔는데, 비즈니스 스쿨로 방향을 전환한다면 여러
그리고 과외활동에서도 이와 관련된 것들이 얼마
가지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할 수도
나 되는지, 그리고 활동내용의 질을 검토해 보도록
있고, 옮기는 것 역시 쉽지 않다.
한다.이를 통해 관련된 전공을 선택한다면 확실한 결정이 될 수 있다. 특히 좋아하는 과목과 이에 연결된 탄탄한 과외활동이 있다
■ 선택방법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은 여러 가
면, 지원자의 강한 의지와 열정을 담
지가 있을 수 있다. 여기서는 일반
을 수 있는 에세이 작성도 쉽게 해낼
적인 개념에서 그 방법을 알아본다.
수 있어 좋다.
1. 희망 전공이 있다
3. 아예 없다
이런 학생들은 고민할 일도 없다. 원하
대학 지원서를 작성하면서 반드시 전
는 대학에 지원하면 된다. 하지만 이
공을 결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
런 학생들 가운데 목표와 실제 현실
원서에 기재하는 전공 역시 확정이
이 다른 경유가 있을 수 있다. 아주 강
아닌 ‘목표로 의도하는 전공’의 의
한 희망 전공이 있는데, 성적이나 과외
미로 학생이 무엇을 공부하고 싶어 하
활동이 밑받침이 되지 않는 경우이다. 그
는지 대학이 알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
럼에도 불구하고 희망 전공이 불변이라면
으로 3학년부터 전공을 시작하기 때
그 전공분야가 뛰어난 대학들 가운데 자신의 실
문에 변경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하
력과 부합되는 대학을 하향 지원하는 것이 올바른
다. 때문에 전공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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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 D전 U C면 A T광I O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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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학자금지원원할때 세금보고늦추거나연기절대금물 서 희망 전공란에 ‘미결’(undeclared)로 표시하면
1. 대학의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팔로업한다
로 요청하고 있는 별도의 서류들의 리스트가 있
된다. 미결로 표기했을 경우 입학사정에서 불이익
FAFSA와 CSS Profile을 마친 대학들
거나 캘리포니아주 등 주정부의 보조금을 지급
을 당하는 것이 아니다.
중에서 코넬처럼 IDOC (Institutional
받기 위해 확인을 요구하는 고등학교의 GPA
단지 이런 경우 지원서 에세이에서 일반적으로 물
Documentation Service)에 가입된 몇몇 대
verification worksheet 등의 요구사항이 있
어보는 대학 지원이나 전공 선택 동기와 관련해 본
학들이 학생들에게 IDOC를 2월15일까지 마
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학생의 웹 어카운트에
인의 열정과 장래희망에 대한 적극적인 모습을 보
감하라고 이메일 등을 보내는 대학들이 있지
는 신입생인 경우에 in-state 학비 적용을 받았
여주기가 힘들 수 있다.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에세
만, 어차피 재정보조 지원의 final offer를 받기
는지 혹은 out-of-state 학비 적용을 받았는지
이를 작성하려면 아카데믹한 면보다는 다른 면에
위해서는 반드시 2013년의 세금보고 내역이
도 확인이 가능하므로 만약 행정상의 오류가 발
서 보다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방향으로 작
IDOC를 통해 제출되어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
견되었을 때는 이에 따른 증빙서류를 갖춰 대학
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희망 전공과 관련된
에 2012년 세금보고 내역을 IDOC로 보내는 등
의 기록을 정정해야만 불이익을 면할 수가 있다.
주제의 에세이를 작성할 경우, 나름대로 몇 가지
의 follow up은 진행해도 아무 의미가 없다.
3. 세금보고 연기는 금물이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원만
따라서 학생들이 상기의 FAFSA나 CSS
하게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이다.또 다른 대안으로는
Profile을 모두 마감일 이내에 마쳤다고 할지라
입시전략의 하나로 일단 자신이 잘하는 과목과 연
도 학생들이 합격한 대학이나 현재 재학하고 있
결해 전공을 택한 뒤, 합격 후 대학생활을 하면서
는 대학의 web account로 접속해 대학에서 추
나중에 변경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대학 2
가로 요구하는 서류 등이 무엇이며 어떠한 문제
년 동안은 주로 교양과목을 많이 공부하게 되기 때 문에 이 과목들을 하나씩 수강하면서 자신이 정말
가 있는지를 철저히 점검해 보고 그 내용에 대해 서 대처해 나가야 한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며 재정보조 신청을 했다 면 부모들이 절대로 세금보고를 늦추거나 연기 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대학에 최종적으로 이러한 세금보고를 한 내용이 연방 국세청에 등 재되어 그 내용에 대한 verification을 해 주어 야 최종적인 학자금 재정보조 내역에 대한 검토 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이렇게 세금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충분히 찾을 수 있
2. 행정상의 오류를 증빙서류로 사전에 정정한다
보고 때 연방 국세청에 등
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이밖에 대학에서 카운
때로는 FAFSA를 모두 마쳤는데도 대학에서
재되기 위해서 걸리는
슬링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학 카운슬러들
는 아직 시스템에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받지 못
소요기간이 최대 8
은 학생의 성적과 장래 희망 등을 종합해 전공 선
했다고 연락이 올 수도 있고 혹은 대학에서 추가
주까지 될 수 있다.
택과 인턴십 프로그램도 소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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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른 말 옳 은 글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이라’는 맞지 않다.
게(장음으로) 발음하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진
고대 이집트의 장례 풍속에서 죽은 이의 몸을
다. ‘글로벌한 활용’의 측면에 있어서도 효과적
방부제나 향료 등으로 가공해 썩지 않고 살아
이지 못할 터다. 외국인과의 소통에서도 크지
있을 때와 흡사한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
는 않지만 지장을 주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든 것을 미이라라고 흔히 말한다. 그러나 이는
이와 비슷한 경우도 많다.이 경우 역시 일제
‘미라’로 쓰는 것이 옳다.요즘에는 신문이나 방
때 일본인들의 ‘외국어 활용 습성’이 우리에게
송에서는 상당수가 미라라고 한다. 그러나 아
끼친 흔적으로 보인다. 물론 ‘미이라’라고 말하
직 일부 영화제목이나 이집트 고대문물 관련 다
는 대부분 일본인들 중에도 “외국인들과 얘기
큐멘터리 프로그램 번역(자막) 등에서는 요지
할 때는 ‘미라’라고 하는 것이 좋다.”고 언급하
부동 미이라다.이 말은 포르투갈어(語) mirra
는 이도 있다. 그러나 일본어사전에는 ‘미이라
를 읽은 것이다. 미라를 만드는 데 쓰인 몰약(沒
(ミイラ)’가 공식 단어로 올라있다.헐리우드
미라와 미이라
藥 myrrh)과 관련 있다.
산(産) 오락영화 ‘The Mummy’ 시리즈를 국내
알아들어야 ‘콩글리시’도 구실을 한다
바 른 말 옳 은 글
오래 전부터 미이라라고 읽고 쓰는 이가 많았
에 소개한 업체가 이를 ‘미이라’라고 제목을 단
다. 모두 미이라라고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것이 아직 우리 사회의 각종 텍스트(문자정보)
반문할 이도 있겠다. 그러나, 기왕이면 정확한
에 ‘미이라 타령’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발음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또 한 가지, 영어권
있기도 하다. 요즘도 케이블이나 IPTV, 위성방
사람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미라는
송 등의 안내 글에서 ‘돌아온 미이라’와 같은 제
알아도 미이라는 모른다. 여러 사람들이 하듯
목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긴 안락의자 소파(sofa)를 ‘쇼파’라 말하면
이런 말이 자주 눈에 띄면 ‘미라’보다 ‘미이
못 알아듣는 것과도 비슷하다. 외래어표기법에
라’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미
서도 ‘미이라는 틀리고 미라가 맞다’고 정해두
라’라고 하는 것이 더 낫다(정확하다)고 생각하
고 있다.
는 사람도 무심결에 ‘미이라’라고 하기도 한다.
영어로는 ‘머미’(mummy)다. 바짝 마른 사람 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또 엄마를 부르는 아
대중매체(매스미디어) 종사자들의 영향력이 나 역할 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기의 말(mummy, mommy)과 혼용되는 까닭
말은 그 뜻을 알고 정확하게 사용하면 쓰는
에 이를 구분하기 위해 마른 사체(死體)를 이르
사람을 돋보이게 한다. 더 ‘있어 보이기도 하고’
는 말은 ‘미라’로 쓰는 경우가 잦다. 현대 포르투
‘폼도 나는’ 세련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물론 사
갈어에서는 미라를 mumia라고도 쓴다.
람들 사이의 의사 교류, 즉 소통(疏通)이 더 정
이를 알고 나면 철자를 하나 더 붙이거나 길
확하고 활발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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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호•2014년 2월 28일
아 이 와 함 께 크 는 부 모
겁많은아이의마음 공감해주세요. “우리 아이는 작은 일에도 잘 놀라고 무서워하는 게 많습니다. 마음이 약한 걸까요, 예민한 걸까요? 앞으로 더 커갈수록 대담하고 강해져야 할 텐데 이 래서는 겁쟁이 소리를 듣지 않을까 모르겠어요.” 아직은 세상이 무서운 아이들
"남자애가 그게 뭐가 무섭냐? 남 부끄럽게 조용
리는 아무 것도 아닐 텐데."
히 좀 해라."사실 그렇게 말하는 부모가 대부분입
이 말이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첫째, 엄마
아이들은 겁이 많을까요, 아니면 겁이 없을까
니다. 그런데 이 때, 부모가 아이에게 전달한 메시
는 네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한다. 둘째, 너는 스스
요? 두 가지 모두 답이면서 답이 아닙니다. 어떤 일
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너는 못난 아이다. 둘
로 못 믿지만 해결할 힘이 있단다, 지금 방법을 못
에 대해서는 어쩌면 저럴까 싶게 겁이 없다가도,
째, 부모는 너의 편이 아니다. 이 두 가지입니다.
찾고 있을 뿐이지. 공감과 격려의 메시지입니다.
어른들 눈으론 무서워할 이유 하나 없는 것에 대해
설마, 하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러면 겁을 먹고
사실 부모가하고 싶은 말이 이런 것 아니었을까
서 잔뜩 겁을 먹습니다.아이들은 미래를 예측하여
있는 나에게 다른 사람이 저런 말을 했을 때 나는
요?아이를 존중하고, 아이에게 정말 하고 싶은 말
행동하기엔 어린 나이이기에 과감한 행동도 취하
어떤 기분이 들까 생각해 보십시오. 물론 엄마의
을 하세요.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의도에 맞는 말
곤 합니다. 반면 경험이 부족해 현실과 비현실을
본뜻은 물론 그렇지 않았겠지요. 좀 더 씩씩하고
을 해야 합니다.
구별하지 못하고 일어나지도 않을 걱정에 시달리
자신감 있는 아이가 되길 바랐겠지요. 하지만 부
많은 부모가 의도에 맞는 말을 하지 못하고 화가
기도 하죠. 물론 아이에 따라서도 차이가 큽니다.
모의 말은 그와 정반대의 결과로 아이를 이끌었습
앞서 감정적인 말을 던지곤 합니다. 우리 역시 자
니다. 이 모두가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연습
라면서 부모로부터 공감이나 격려를 받지 못했기
이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에, 따라 배울 수 있는 모델도 없습니다. 그러니 어
겁이 유난히 많은 아이도 있고 걱정은 남의 일인 양 마음 편히 지내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아이들의 불안 중 가장 흔한 것은 특정 사물에
부모가 두려움이 들고 당장 도망가고 싶은 마음
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 자기도 모르게 본능대로
대한 공포입니다. 어떤 아이는 파리나 바퀴벌레
이 드는 경우를 상상해 봅시다. 예를 들어 아이 학
행동합니다. 본능대로 두면, 우리는 아이의 교육
같은 곤충에 질색하기도 하고, 강아지나 고양이
교에서 일일 교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을 우선 생각하기보다 나의 상처받은 감정에 더 집
근처에도 못 가는 아이도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학교 다닐 때도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이 싫었는데
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상한 감정을 풀기 위해 오
혼자 못 타는 등 특정 장소를 피하는 아이도 있습
다시 이런 부탁을 받은 것입니다.이 때 누군가 “그
히려 아이를 공격합니다. 그 결과 아이는 상처받
니다. 여러 가지에 두려움을 가진 아이도 있지만
게 뭐가 겁이 나냐, 바보같이. 일단 한번 해보라”고
고, 우리는 아이를 교육할 기회를 놓치게되는 것
다른 것에는 별다른 불안이 없는데 오직 한두 가지
말했다면 어떨까요? 맞는 말일 수도 있어요.하지
입니다.
사물에 공포를 느끼는 아이도 있습니다.
만 그 사람 말이 귀에 들어올까요? 오히려 “자기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방법은 엄마형 오답노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아이들 중 15.5%가
뭘 안다고!” 하며 화가 날 것입니다. 조금 후에는
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매일 저녁 일정한 시간을
이런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6-7명 당 1명 꼴이니
“나는 왜이런 일도 못하나” 자괴감도 듭니다. 그런
정합니다. 그리고 그날 아이에게 한 말 중에 '아, 이
흔한 질병입니다.
자괴감을 이기려고 내게 조언한 사람을 더 욕할 지
것은 정말 잘못되었다.' 싶은 것만 적어봅니다. 그
도 모릅니다. “자기는 얼마나 잘났다고!”
아래에 앞으로 같은 상황이 오면 어떻게 말하면 좋
아이의 두려움, 원인을 생각해 주세요
을까 고민하여 적어봅니다. 한 달만 꾸준히 하면 들려 주고 싶은 진짜 마음을 말하세요
그렇다면 두려움을 많이 느끼는 아이들에게 부
실력이 엄청나게 늡니다. 정답은 어떻게 적냐구요? 만약 내가 그 입장이
모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일반적인 부모의 태
그렇다면 그 상황에서 부모님은 어떤 이야기를
면 어떤 말을 듣고 싶을까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도를 먼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이가 탄 엘리
듣고 싶습니까? 내게 조언하는 사람이 내게 어떻
내가 그 입장에서 듣고 싶은 말이 내가 아이에게
베이터에 파리가 들어왔어요. 작은 곤충을 두려워
게 이야기해주면좋을까요? 거기에 내린 답이 평
해줄 말입니다.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
하는 아이는 겁을 먹고 구석으로숨고 난리를 피웁
소에 부모가 아이에게 조언할 내용이나 방법입니
두 번 연습한다고 쉽게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꾸
니다. 그걸 보는 엄마는 한심하다는 생각이 우선
다."우와! 벌써부터 파리가 다 있니? 엄마랑 파리
준히 연습해 보세요. 당장은 안 되더라도, 결국 변
들지요.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채 사러 갈까? 파리채만 있으면 OO이도 저런 파
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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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D 면 U C광A T고I O N • 교 육
앞 서 가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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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녀 교 육
친구를 때리는 아이의 심리
앞 서 가 는 자 녀 교 육
거나 남의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부모 밑에서
일반적으로 아이들의 공격성은 만 2~4세에 많
자란 아이 역시 수동적인 성향을 갖는다. 이런 부
이 나타나는데, 여자아이에 비해 남자아이의 공격
모들은 아이에게 어른의 잣대를 강요하는데 이런
성이 4배 정도 높은 편이다. 이 시기에 부모가 아이
문 제 해 결 양 육 법 I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아이는 결국 자신감을 잃고
를 과잉보호하거나 반대로 아이의 요구를 전혀 받
자신을 못난 존재로 인식하며 내성적으로 변하는
아들여주지 않으면 아이는 감정 발달에 지장을 받
것. 지나치게 억압적인 가정 분위기는 아이를 위
게 되면서 공격적인 성향이 더욱 강해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아이의 마음속에 불만이
때리는아이
축시키며, 과잉보호 또한 아이의 방어 능력을 떨 어뜨린다.
쌓이게 되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불만을 해소하려
때리는 아이, 즉각적인 행동 교정이 필요하다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친구를 때리는 아이는 없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아이들은 정서적인 문
다. 때리는 대상이 부모에서 친구에게로 옮겨가는
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때리는 아이
것. 부모를 때리는 행동을 보일 때 제대로 잡아주 지 않으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대상이 친구나
맞는아이
도 일종의 피해자다. 불안한 양육환경, 부모에게 맞았거나 형제자매와 싸우면서 맞았던 경험이있 는 아이들이 친구를 때리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이
타인으로 점차 확대된다. 폭력적인 모습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는 행동 중 하나. 가정에서
친구를 때리면서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아
다. 한편 친구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아빠가 엄마를 때리거나 엄마가 형을 때리거나 또
이와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아이
도 이유가된다. 같이 놀고 싶긴 한데 사회적 기술
는 형이 나를 때리는 경우 아이는 누군가를 때리는
를 위한 맞춤 훈육 가이드.
부족으로 친구들의 관심을 적절히 끌어내지 못하 다가 공격적 또는 충동적 행동으로 접근을 시도하
행동을 자연스레 학습하고 모방하게 된다. 기질적으로 공격적 성향이 높아 친구를 때리는
유다. 또 친구를 때리는 행동이 옳지 못하다는 것
고 이에 대한 친구의 부정적 반응으로 결국 싸움이
아이들도 있다. 이는 부모가 적절한 훈육을 하지
을 아는 아이도 친구가 때릴 때 적극적인 방어를
되어 때리는 것이다. 부모는 잘못한 행동을 짚어
못해 아이가 사회 규범과 인식을 학습하지 못했기
하지 않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며폭력에
꾸짖기보다 먼저 아이의감정 상태를 읽는 게 중요
때문이다.문제 해결방법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아
노출된 아이는 점점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
하다. 만 2~4세 아이에게 나타나는 괴롭힘은 그저
이는 기질적인 측면과 환경적인 측면이 함께 동반
떨어지며 자신감을 잃게 된다.
자기 뜻대로 행동하고 싶은 단순한마음에서 비롯
심한 경우 자기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심
된다. 이런 공격성은 충동 혹은 감정 조절 능력이
친구에게 맞기만 하는 아이의 심리
리적 콤플렉스를 겪을 수도 있다.자기방어에 적극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 그리고 아이가 평
때리는 아이가 있는 한편 친구와의 대립 상황에
적이지 못한 아이들은 부모의 양육 태도에서 그 원
소에 폭력적인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정서적으로
서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다. 소심
인을 찾을 수 있다. 평소 형제자매나 주변 친구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다. 어떤 경우든 때
한 성격 탓에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고 낯선 상황에
과 비교당하며 자란 아이는 모든 상황에서 소극적
리는 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
대한 두려움이 크며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이
인 태도를 취하며 열등감을 갖기 쉽다. 권위적이
해줘야 한다.
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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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블루벨 패밀리치과 www.bluebelldent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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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O V I E • 추 천 영 화 다. 다만 <싱글즈>의 주인공들에게 ‘어떻 게 더 멋진 여성이 될 것인 가’가 문제였다면 <관능의 법칙> 속 사십대 여성들에게 는 ‘어떻게 하면 여전히 여성 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문 제처럼 보인다. 케이블 TV PD인 신혜 (엄정화)는 오래된 연 인이 어린 여자와 바 람을 피워 뒤통수를 맞았지만 사내 비 밀 연애였던 터라 속시원히 분풀이 도 하지 못한다. 어느 날 우 연히 원 나이트를 하게 된 외주 제작사의 막내 PD 가 진심으로 다가오자 신혜는 부담스러워하면서 도 설레는 마음으로 사귀게 된다. 주유소 사장의 부인인 미연(문소리)은 ‘섹스=사 랑’이라고 여기며 남편에게 규칙적인 관계를 요 구한다. 하지만 미연의 남편은 그녀 몰래 비아그 라를 복용해가며 욕구를 채워주느라 고역이고 마 음은 점점 더 멀어진다. 다 큰 딸과 함께 사는 해영(조민수)은 목수인 성 재(이경영)와 딸 눈치를 보며 달콤한 데이트를 즐 기는 중이다. 딸이 결혼해서 나간 뒤에도 성재가 결합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자 해영은 심란해진 다. 신혜에게 새로 찾아온 사랑은 어린 녀석의 야 심 같아 의심스럽고, 미연에게 남편의 사랑은 의 리가 되어버려 섭섭하고, 해영에게 사랑은 남들 같은 절차가 생략돼서 서운하다. 사랑, 배신, 불륜, 이혼, 암투병 등 이 영화 속 에피 소드들은 뻔하고 식상한 맛이 있지만 또 그래서
관능의 법칙
남 일 같지가 않다. 주변의 누군가에게 일어나는
자아를 찾아가는 사십대의 모험담
일이고 계속 일어날 일들이기 때문이다. 마흔이 훌쩍 넘은 이들이 ‘어리다’는 건 삶이라는 하나의 작품이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일도, 사랑도, 섹스도 뜨겁게 하고 싶은 그녀들의
살 여자들의 이야기, <싱글즈>가 나온 지 십년만
다. 해영의 불만들이 암세포 앞에서 사그라지고
인생 절정의 이야기를 그린 <관능의 법칙>은 지난
에 권칠인 감독은 마흔대에 접어든 여자들만이 가
마는 것도 그런 이유다. “우리 나이는 오르가슴보
2012년 제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
질 수 있는 ‘관능’에 관한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다 암이 어울리는 나이인가봐”라는 자조와 “그래
전에서 무려 140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
왠지 <관능의 법칙>은 <싱글즈>의 후일담처럼
도 우리가 우아한 맛은 있지”라는 자부를 오락가
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이
보인다. 영화와 함께 관록이 더해진 배우 엄정화
락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사십대의 모험담이 지루
다. 꽃 같은 이십대가 끝나고 서른을 바라보는 29
때문이기도 하지만 테마의 일관성이 큰 몫을 한
하지 않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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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OT VE I RE V•I E추W천•영인화터 뷰
“건강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오바마케어 전문가 보험전문인 윤일중
요즘 미 주류사회뿐 아니라 한인사회에도 미국의 새
2016년이 되면 성인 695달러, 미성년자 347.5달러, 가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오바마케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
족 2085달러나 수입의 2.5%까지 벌금이 오르게 된다.
다.특히 건강보험 가입률이 지극히 낮은 한인 사회는 이 새로운 제도가 득이 될지 오히려 또다른 부담이 될지를
가입자격이 따로 있나
두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자격조건은 우선 미국 내 거주자여야하고 시민권자나
들어야 하나 말아야하나, 가입한다면 언제 해야 하나. 말
영주권자 혹은 법적으로 체류신분을 갖춘 모든 사람들
도 많고 탈도 많은 오바마케어.
이 원칙적으로 가입이 가능하지만 재소자는 제외된다.
심지어 오바바케어의 보험료 보조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하지만 오바마케어에 가입했다고 누구에게나 다 텍스
중산층 상당수는 보험 가입 대신 벌금을 선택하는 것으
크레딧으로 불려지는 보조금을 받는 것은 아니며 이에
로 마음을 굳히고 있다는 보도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해당되기 위해서는 수입을 비롯한 여러가지 조건들이
그 논란의 중심에서도 한인들이 가진 오바마케어에 대
있다.
한 궁금증을 해결하기위해 발벗고 나선 이가 있다.지금 까지 필라지역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메디케어
그렇다면 H-2A 비자로 체류하고 있는 경우에도 신청이
가입 업무를 전담하고 있던 윤일중씨.
가능한가
그는 요즘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각 단체에서 한인들을
그렇다. 모든 합법적인 신분의 체류자는 오바마케어를
위한 오바마케어 설명회를 열 때마다 강사로 초청되는
가입할 수 있고 수입에 따른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윤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오바마케어 전문가'다."몇백 불을 보험료로 내야하면 어떻하나 고민하면서 왔던 분
오랜 지병이 있는 경우에도 가입가능한가
들이 한푼도 안내도 된다는 말을 듣고는 오히려 미안해
그렇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있는 오바마케어에
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윤씨는 "오바마케어는 한인들에
서는 지병 등을 이유로 건강보험 가입을 거절할 수 없으
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힘주어 말한다.한사람당 짧
며 또한 이에 따른 별도의 보험료도 따로 부과 할 수 없
게는 한시간, 길게는 3시간씩도 걸리는 오바마케어 가
다.
입절차때문에 시간내기가 쉽지않은 윤씨를 만나 오바 마케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본다.
가입시 다음해의 수입을 요구하는데 수입이 불확실할 경 우는 어떻게 하나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않으면 진짜 벌금을 내야하나
보조금 산정시 다음해의 기대 수입이 보조금 산정기준
그렇다. 벌금은 개인과 가족, 미성년자로 구분되며 2014
이 된다. 다음해의 기대수입을 예측할 때 금년도의 수입
년의 경우 성인 95달러, 미성년자 47.50달러, 가족 285
이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지만 실직 또는 계절 비즈니스
달러나 수입의 1% 금액 중 큰 것으로 적용된다.
등으로 금년도의 수입을 예상하기 어려울 때는 최대한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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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터 뷰 • I N T E R V I E W
“오바마케어는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소문만 듣지말고 직접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근접한 기대수입을 기입해야한다. 어차피 추정기대소득이기 때문에 해당년도 세금
해야한다. 보조금을 산정할 때 주택을 비롯한 재산이 반영되
오바마케어에 대해 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많은 사람들이 오바마케어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보고 시 본인의 수입에 비해 더 받은 보조금은 물
는가
상태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물론 오바
어 내어야하며 덜받은 보조금은 돌려받는 정산절
아니다. 오직 그해 수입만 계산된다.
마케어가 부담이 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한인 들이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너무 눈치만 보
차가 이루어진다. 10대 자녀의 파트타임수입을 오바마케어 신청시 세금보고를 한번도 하지 않은 경우는?
보고해야하나
고 소문만 듣지말고 직접 전문가를 찾아서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 이전에 세금보고를 해야 한
일반적으로 자녀의 수입이 연 5950달러를 넘지 않
다는 의무조항은 없다. 하지만 만약 2014년에 오
으면 세금보고 대상에서 제외되기때문에 계산되
오바마케어 문의
바마케어에 등록해 보조금을 받았다면 내년 4월
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초과할 시는 보조금 산정
윤일중 267-307-9398
15일까지 마감되는 2014년도 세금보고를 반드시
시 수입으로 계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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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 T L I F E • 팻 라 이 프 강아지에게 귓병이 자주 생기는 이유는 뭘까?
넥칼라를 필수품으로 생각하자. 넥칼라는 귀나 얼
사람의 이도는 일자형이지만 강아지의 이도는 L
굴을 긁는 것을 막기 위해 깔대기처럼 씌우는 것
자 형태로 길고 구부러져 있어서 물이나 이물질
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귀를 긁어서 상처가 나고
이 들어가면 잘 빠져 나오지 못한다. 또한 강아지
부어 오르면 2차적인 세균감염으로 발전하게 되
들은 사람보다 이도 내의 분비샘들이 잘 발달되어
어 병원 치료를 받게된다. 병원에서 아무리 치료
점액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상태를
를 받는다고 해도 긁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백약
유지하게 되어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는
이 무효다. 넥칼라를 쓰고 불편해하는 모습이 안
좋은 환경이 된다.
스럽다 해도 이 점은 꼭 기억하자.
모든 개는 귓병에 잘 걸릴까
귀 관리, 이렇게 해 주세요
“저희 집 강아지는 코카 스파니엘이라서 귀가
1. 귓속 털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항상 이래요.” “저희 아이는 슈나우저라서 귓병이
2. 귀 세정제를 귓속에 흘려 넣어 마사지해 준
사라지 질 않아요”. 코카나 슈나우저를 키우는 보
다.: 귀 세정제를 5~10방울정도 넉넉하게 흘려 넣
호자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 품종에 따라서 귀
고 귀와 얼굴이 연결된 부위를 조물조물 부드럽
관리를 신경써야 하는 경우가있다. 코카스파니엘
게 15초~30초 정도 마사지해 주자. 이도 내에 붙
처럼 귀가 크고 아래로 덮여있는 아이들은 이도
팻 라 이 프
내의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습한 환경이 되기쉽다. 특히 코카스파니엘은 이도가 다른 아이들보다 긴
있게 이도를마사지해 주는 것이다.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편이라 귀 염증이 잦다. 슈나우저는 귓속에 털이 많아 환기가 되지 않아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니 귓속 털 제거를 자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도에 만성염증을 가진 코카 중에는 이도 내 폴 립(용종)이 많이 생겨 귀 세정 시 피가 나고 통증 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내과적인 치료는 큰 의미가 없다. 가능한 한 수술적 교정으로 수직 이도 외측을 절제해서 환기가 되도록 해주는 것이
어있는 귀지가 세정제가 들어가서 떨어져 나올 수 3. 마사지가 끝나면 귀를 스스로 털어서 귀지가 밖으로 나오게 한 뒤, 솜으로 귀를 닦아서 잔여
우리집강아지 귓병관리법 흔한만큼 주의해야하는 귀질환
도움이 될 수 있다.
물을 제거해준다. 이때, 솜에 묻어 나오는 분비 물이많으면 다시 세정제를 귓속으로 넣어 마시지 하고 털어주는 과정을 반복해서 귓속을 세정하자. 4. 면봉이나 겸자를 사용하고 싶다면 귀를 털고 난 후에 귓속에 살짝 넣어 물기를 제거하는 정도 로만 사용해주면 된다. 너무 깊이 넣거나 두껍게 말아 넣거나 귓속을 문지르는 것은 금물. 5. 귀를 한참 털고 나면 귓속을 말려주자. 드라
시츄나 말티즈도 귀 관련 질환이 많다. 귀가 덮
이어를 사용하여 찬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좋다.
여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피부질환과 관련된 경
른 뒤 손으로 뽑아주어도 된다.
머리를 말리듯 드라이기를 이리저리 흔들지 말고
우가 더 많다. 이도 내에 염증이 없는데도 가려움
➋ 귓속을 면봉으로 닦는 것은 금물
귀를잡고 귀에서 살짝 거리를 두고 드라이기를 고
증 때문에 귀를 긁어서 상처를 내어 귓바퀴가 붓
귀에 분비물이 있다고 모두 귓병이 있는 것은 아
정해서들어 바람을 1분 정도 넣어주자. 귓속으로
고 벌겋게 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니다. 흔히 하는 귀 치료 방법 중 귓속에 솜을 만 겸
바람이 들어가도록 해준 뒤 다시 강아지가 털면서
런 경우는 가려움증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긁지
자나 면봉으로 귀지를 반복해서 닦아내는 것은 잘
물기를 제거하도록 한다.만약, 드라이기 사용이
못하도록 넥칼라를 착용시키고 원인이 된 피부질
못된 방법이다. 귓병이 있을수록 자극에 금새 붓
어렵다면 귀를 털고난 뒤에솜을 얇게 펴서 손가락
환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는다. 면봉이나 솜의 용도는 세정제의 물기를 살
닿는 데까지 귓속을 닦아 내는 방식으로라도 물기
짝 빨아들이고 잔여물을살짝 닦아주는 정도에 그
를 제거해주자.
강아지 귀 관리의 올바른 이해
➊ 귀 관리의 첫 번째는 ‘환기’
통풍이 잘 되도록 해 주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
치는 것이 좋다.
6. 귀가 크고 덮여있는 강아지들은 환기가 잘 되
➌ 세정제는 넉넉하게
도록 귀 주변 털과 덮여있는 귀밑털도 깔끔하게 밀어서 정리해 주고 귀를 자주 바깥으로 제껴서
다. 귀 세정제로 귀를 닦는 것보다 귓털을 제거해
가끔 귀 세정제를 귓속에 흘려 넣으면 귀에 물이
서 통풍이 잘되게 해 주는 것이 먼저다. 세정제를
들어갈까 걱정되어 1~2방울만 넣고 닦아주는 보
넣어서 귀를 닦아주면 세정제의 잔여물이 귓털에
호자들이 있다.세정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귓속 이
7. 귀 치료 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 중이라면 불
남아 귀 안을 더욱 습하게 만들면서 상태를 오히
도 내에 붙어있는 귀지를 세정제로 불리고 녹여서
편해하더라도 귀를 긁어 상처내지 않도록 넥칼라
려 악화시킬 수 있다. 귓털을 뽑을 때는 겸자로 꼼
떨어져나오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므로 세정제
를착용시키자. 사람도 참기 힘든 것이 가려움증이
꼼히 뽑아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겸자의 사용이
는 충분한 양을 넣고 마사지해 주어야 한다.
다.발톱으로 긁어 상처내지 않는 것이 치료의 시
부채질을해주거나 찬바람을 쐬게 해주자.
서툴면 피부를 집어 상처낼 수 있으니 주의해야
넥칼라가 불편하더라도
작임을잊지 말자. 요즘에는 천으로 만들어진 부드
한다. 겸자 사용이 자신없다면 손을 사용하자. 시
강아지가 귀를 긁거나 털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
러운 넥칼라도 있으니 미안함은 조금 덜 할 수 있
중에 판매되는 '이어 파우더'를 손에 묻혀 털에 바
도 중요하다. 평소에 귓병이 자주 있던 개일수록
지 않을까.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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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이 언 스 토 크 • S C I E N C E
51
T A L K
스 토 크 사 이 언
제돌이의 수다 불법 포획된 후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했
수십 년 동안 돌고래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
정도로 크다. 따라서 큰돌고래가 내는 소리를 청
던 남방큰돌고래가 드디어 다음 달 고향인 제주 바
다. 과학자들은 야생에서 함께 다니던 돌고래를
백돌고래는 알아듣지 못한다. 게다가 사투리까지
다로 돌아간다는 소식이다. 그곳 가두리 양식장에
서로 다른 곳에 넣고 행동변화를 관찰하는 연구를
사용한다. 같은 종이라도 서식 지역이 다를 경우
서 야생적응훈련을 거치고 6월에는 진짜 바다로
수없이 진행해 돌고래들이 각자 이름을 지은 후 평
서로 다른 소리를 낸다. 예를 들면 동태평양에 사
나가 동료와 가족의 품에 안길 계획이라는 것.
생 사용한다고 주장한다.
는 돌고래와 서태평양에 사는 돌고래의 언어가 서
고래연구소에서는 ‘JDB009’, 제주도 퍼시픽랜
대부분 동물들은 울음소리로 의사소통을 하고
로 다르다. 바닷속에서는 아무리 물이 맑아도 60m
드에서는 ‘D-31’로 불렸던 이 돌고래의 이름은
감정을 전달한다. 하지만 언어를 배워 사물에 대
이상 보이지 않으므로 동작이나 몸짓보다 소리로
‘제돌이’다. 아니, 제돌이도 서울대공원에서 인간
응시키는 행위는 이제껏 회색앵무새와 큰돌고래
부근의 지형과 먹이, 적의 위치 등의 정보를 주고
들이 붙여준 이름일 뿐 본명은 아니다. 과연 제돌
에서만 발견됐다. 그런데 더 나아가 돌고래는 이
받는 것이 유리하다. 그래서 돌고래들은 에스페란
이의 본명은 무엇일까? 태어나서부터 인간에게
름을 지어 서로 부르고 심지어 제3의 돌고래 이름
토 같은 국제 공통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붙잡히기 전까지 약 10년 동안 다른 돌고래들이
을 섞어서 대화를 나누기까지 한다는 것. 세상에
서로 다른 종은 평소 각기 다른 고유의 소리를
불렀을 제돌이의 진짜 이름말이다.
서 가장 수다스러운 동물로 알려진 돌고래는 동물
내지만, 서식지가 겹치는 지역에서 매일 마주칠
중에서 가장 뛰어난 언어 능력을 지니고 있다.
때는 발성 방식을 바꿔 공통의 언어를 구사한다는
설마 동물들이 각자 고유의 이름을 지어서 부를 까 싶지마는 돌고래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미국
약 700종류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는 미국, 영국 연구진이
사용하는 언어는 서로 다른 종 간의 차이가 놀라울
것. 넓은 바다로 방류되어 동료들을 만났을 때 제 돌이가 건넬 첫 마디는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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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 U면L 광 T U고 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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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 G L I S H • 영 어 배 우 기
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He is my ex President George W. Bush는
‘Now-defunct Yugoslavia’는 지
현재의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
금은 사라진 유고슬라비아라는
인 Barack Obama 대통령의 이
뜻이다.
전 대통령이다. 전직 대통령 또
John: Did you see Fredrick? He looked very angry. (프레드릭 봤어? 무척 화나 있던데) Mark: You mean our boss? That Fredrick? (우리 상사인 프레드릭 말이야?)
는 이전 대통령이라고 표기할 때 는 Former President 또는 Ex-
John: Well, I guess he is now our ex-boss.
President라고 사용한다.
(음, 우리의 전 상사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주에는 ‘전직, 이전, 전’을 나타내는 표현들을 배워본다. 일
Mark: What? Why is he our formerboss?
반적으로 Former을 사용하지만,
(뭐라고? 왜 이전 상사야?)
Ex를 사용해서 동일한 뜻을 나타 내며 Ex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John: I guess he got caught skipping work to watch the
Ex 다음에 hyphen(-)을 사용해
baseball game.
야 된다. 전처는 Ex-wife, 전남편
(야구경기 본다고 자리를 비워서 그렇게 된 것 같아.)
은 Ex-husband, 전남자친구는 Ex-boyfriend로 표현한다. 고인이 된 분들인 ‘고’에 대 한 표현으로 ‘The late’를 사용 한다. 고 박대통령은 ‘The late president Park’, 고인이 되신 아버님은 ‘My late father’로 표 현하고, ‘지금은 사라지고 없 는’ Now-defunct‘를 사용한다.
Mark: Oh. Too bad, I really liked him. Who do you think will take over? (안됐네. 누가 올 것 같아?) John: I don‘t know. Maybe Bob, he’s been here a long time. (모르겠어. 아마 밥이 오래 동안 근무했으니.)
문 화 • 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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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자연친화적인 사람과 목적지향적인 사람은 산 을 오르는 모습도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전자는 자연이 주는 쉼을 누리러 산에 가는 반면, 후자는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부족해도 내 삶에 나란 존재가 있고 감사의 제목 이 있으며 나눠 줄 양식이 있으니 나는 즐거운 인 생이며 행복한 인생이다.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산에 가는 사람일 게다. 산
1등만을 바라보면서 달려가는 남자들 가운데
이 주는 싱그러움과 평안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쉼
행복한 사람들을 보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1등을
을 얻기 위해 산에 오르는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
지키기 위한 온갖 몸부림 속에서 행복을 찾아볼
나 될까? 오히려 정상에서 “야~호~”라고 외치지
수 없었다. 성공의 기준은 무엇일까? 지극히 주관
않으면 허전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상에서의
적인 것이었다. 남들이 성공했다고 말해도 자신
즐거움은 잠깐이다. 조금 있으면 다른 사람의 목 소리로 바뀐다. 정상에 올라 있는 이들은 수시로 바뀌는 것이다. 집에서 가까운 산에 오르면서 한 가지 깨닫는 것 이 있다. 산은 오르기 위해 존재하기도 하지만 즐 기고 누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 왜 우리는 등산 을 하면서도 마치 일을 하듯이 산을 오르내리는 것일까? 산에 와서도 정상에 오르기 위해 급하고
나를 자유케 하는 70% 행복론
내려가기 위해 급하다. 휴식도 일하듯이 하는 것 이다. 그래서 나는 생각을 바꿨다. 산 정상까지 오 르는 대신 7분 능선까지만 오른 뒤, 산 아래가 잘 보이는 나무 밑에 자리를 잡고 앉아 묵상도 하고 음악도 듣는 것이다. 내게 필요한 것은 정상에 올라 누리는 정복감이 아니라 내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사는 세상을 평 안한 마음으로 내려다볼 수 있는 여유였다. 7분 능 선에서 나는 지나온 삶의 7분 능선을 뒤돌아봤다. 정상을 향해 앞만 보며 달려온 인생이었다. 정상 을 향해 먼저 출발한 사람들의 뒤만 쫓느라 내 인 생에는 내가 없었다. 그 후 나는 ‘70퍼센트 행 복론’을 갖게 됐다. 쉽
스스로 인정할 만한 성공이 못됐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 아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30퍼센 트 부족해도 내 삶에 내가 있고 감사할 것이 있고 나눠 줄 만한 것들이 있어, 즐거운 인생이라고 평 가할 수 있다면 행복한 인생이다. 꽉 채워진 인생보다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 부족 함에 대해 열등감을 갖기보다 누군가와 함께함으 로 더불어 온전케 되는 인생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30퍼센트를 포기한 인생이라
나는 ‘70퍼센트 행복론’을 갖게 됐다. 조금 부족한 것이 좋더라는 것이다. 나의 행복론은 나를 자유롭게 했다. 성공이라는 명분 아래 내 인생을 몰아붙이지 않게 됐다.
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나머지 30퍼센트
.
아니다. 산의 7분 능선에 멈춰 서서 산바람을 맞으
의 인생은 조금 더 여유 있게 내 인생을 바라보기 위한, 나 자신을 위한 행복적금이다. 나는 하루하 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만 삶의 즐거움, 삶의 가 치가 담겨 있지 않은 성공을 꿈꾸지 않는다. 70퍼 센트 행복론은 100점의 기대치와 만족감을 창출 하는 그야말로 훌륭한 인생 산수 공식이다.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것이 인생의 목적은 며 땀을 식혀 보라.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즐거움 과 산을 내려다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 다. 70퍼센트의 행복은 인생을 자유롭게 만들어 준다. 나
게 말해 조금 부족한
머지 30퍼센트는 경쟁이
것이 좋더라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여백
다. 나의 행복론은
으로 두자. 부부 관계도,
나를 자유롭게 했
자식 농사도 마찬가지
다. 성공이라는 명분
다. 70퍼센트에 만족하
아래 내 인생을 몰아붙 이지 않게 됐다. 남들 보기에는 30퍼센트
고 30퍼센트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면 서로가 행복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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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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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Adios Nonino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이 지난 23일로 16일
사 아버지와 재봉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서
등 다양한 악기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편곡, 연주
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무엇보다도 많은 금메달을
1992년 7월4일 향년 71세로 생을 마감했다. 아르
되고 있는 탱고의 명곡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대했던 우리로써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헨티나의 탱고 음악 작곡가이자 Bandoneon(반
앞서 말한 대로 ‘Nonino’는 ‘할아버지’란 뜻이
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으나 그만큼 4년간의 흘
도네온) 연주자로 유명하다. 여기서 반도네온이
긴 하지만 피아졸라 자신의 음악의 뿌리였던 아버
린 노력과 땀방울이 기대한다고 예상한대로 쉽게
란 악기를 소개하면 아르헨티나에서 우명한 일종
지를 그리며 작곡한 곡으로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
결과물로 보여지지 않는 현실에 경기를 지켜보는
의 손풍금이다. 특히, 탱고음악에서 많이 쓰인다.
를 향하여 인사를 드리는 의미를 갖고 있는 곡이
시청자로써는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반도네온이란 이름의 유래는 이 악기를 고안한
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자식의 마음이 담긴 가
특별히, 우리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결정 소식
독일의 Heinrich Band (하인리히 반트)의 이름에
은 대한민국 사람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많은 이
서 왔다. 독일 선원이나 아르헨티나로 이주해가던
초반부의 서정적인 도입부가 지나가면 매우 색
들로 하여금 금메달 이상의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
독일인들이 19세기 후반에 전파하였다. 후에 아르
채감 있고 다이나믹한 구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
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몇 번이고 다시 보는 그녀
헨티나에서는 반도네온을 널리 쓰게 되었다.
러한 섬세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곡으
의 현역 선수로 마지막 프리 프로그램 스케이팅 연 기는 더욱 애절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배경음악으로 쓰인 ‘Adios Nomino (아디오 스 노미노)’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거장 Astor
콘서티나와 같이 반도네온은 악기를 양 손에 쥐 고 손가락으로 하나 이상의 단추를 누른 상태에서 악기를 누르고 폄으로써 연주를 한다. 우리가 익 히 알고 있는 아코디언과 매우 유사하다.
슴 먹먹하고 슬프고 아름다운 곡이다.
로 김연아의 우아하고 예술적인 스케이팅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현역 선수로써 마지막 무대가 되었던 소치 올림픽에서 ‘안녕’이라는 의미로 인사를 드리는
Piazzolla (아스토르 피아솔라)가 아버지를 잃은
다시 작곡자로 돌아가서, 그는 자신만의 탱고 스
곡을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팬들을 향한
직후인 1959년 만든 추모 곡이다. “안녕 아버지
타일로 독창적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시대를 연 장
마지막 인사로도 해석이 될 수 있다. 이제, 그 동안
(할아버지)”란 뜻으로 부친을 잃은 슬픈 감정을 쏟
본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고향에선 그를 “El Gran
우리를 감동 시켜 주었던 연아 선수와 나라를 대표
아내는 만큼 격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애절한 선율
Astor” (위대한 아스토르)란 칭호라 불리우기도
해서 스케이팅을 한 열정과 헌신, 도전 정신에 다
이 주를 이룬다, ‘Adios’ ‘안녕’을 뜻하는 제목에 있
한다. 1960년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Quinteto
시 한번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 “Adios!”
는 것만으로도 이별의 느낌이 물씬 난다.
Nuevo Tago (킨테토 누에보 탕고), 탱고 5중주단
(http://youtu.be/RwGObBcXtP8)
을 결성하고부터는Nuevo Tango (누에보 탕고)
조상범
(http://youtu.be/VTPec8z5vdY)
라 불리는 독창적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시대를 열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Company
이 곡의 작곡자인 본명은 stor Pantale n
었다. 피아졸라가 1954년 파리에서 앞서 작고한
of Philadelphia/Philadelphia Singers/American
Piazzolla (아스토르 판탈레온 피아졸라)이다.
‘노니노’란 고의 리듬에다 변화를 주어서 다시 어
Guild of Musical Artists/Clanoce Trio/The Voice
1921년 3월11일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발
레인지한 곡인데, 그 동안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Studio/체리힐 제일교회 음악감독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제109호•2014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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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득 돌 아 본 D V D • D V D
문 득 돌 아 본 D V D
1933년작 오리지널 ‘킹콩’. 그리고 ‘킹콩’의 흥
편 ‘콩의 아들’은 전편에서 킹콩을 발견했던 던햄
행성공에 힙입어 곧바로 제작된 속편 ‘콩의 아들’.
이 다시 해골섬으로 돌아가 킹콩의 새끼를 찾아내
‘킹콩’ 속편 ‘콩의 아들’
여기다가 ‘거대 고릴라’가 등장하는 ‘마이티 조 영’
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전편만큼의 흥행성적을
까지…. 세 편의 고릴라영화를 한데 묶은 ‘킹콩 클
거두지 못했고 영화적인 면에서도 평가를 받지 못
‘킹콩 클래식
래식 디지팩 박스세트’.
했지만,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에서 떨어져 죽은
디지팩 박스 세트’
특히 오리지널 ‘킹콩’의 속편인 ‘콩의 아들’은 국 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것이다. ‘킹콩’에 열광했 던 팬이라면 소장본으로 사둘 만하다. 1933년작 오리지널 ‘킹콩’. 이 영화가 없었다면 우리는 국내 개봉했던 피터 잭슨의 ‘킹콩’(2005) 을 보지 못했다.
킹콩의 이야기를 킹콩의 새끼까지 동원해 살려 내 려 한 제작자의 분투가 재미있다. 1949년작 ‘마이티 조 영’은 ‘킹콩’과 마찬가지로 거대 고릴라를 주인공을 내세우지만, 이 고릴라의 이름은 킹콩이 아닌 ‘조’다. 중앙아프리카로 원정탐험을 나선 쇼비즈니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특수촬영과 애니메이션
맨 맥스 오하라는 이 정글에서 거대한 고릴라를 발
기법을 사용해 기념비적인 걸작으로 남아있는 영
견하고, 이 고릴라와 교감하는 소녀를 찾아낸다.
화다. 불과 46㎝의 킹콩 미니어처를 거대괴물로
오하라는 이들을 쇼에 출연시키려고 할리우드로
둔갑시킨 특수촬영은, 지금보면 유치하지만 당시
데려온다. 웃음거리로 전락한 고릴라를 보고 소녀
에는 경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는 남자친구 그렉과 함께 고릴라를 아프리카로 돌
같은 해 ‘킹콩’의 대성공으로 곧바로 제작된 속
려보내려 한다.
56
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제109호•2014년 2월 28일
독 서 경 영
책꽂이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의 법칙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의 법칙'에서 시드니 핑
삼성 그룹은 왜 자동차 사업에서 실패했는가?
켈스타인은 리더십 실패에 관한 초거대 연구 프
모토로라는 왜 휴대전화 업계의 선두의 자리를
로젝트의 획기적인
빼앗겼는가?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의 법칙'에
결과를 제시하고
따르면 그 원인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다.
시드니핑켈스타인
있다. 지난 6년간
저자는 어떤 형태로 나타났든 기업의 실패는
핑켈스타인 교수
CEO가 가진 단 일곱 가지의 잘못된 습관 때문이
와 그의 팀은 성
라고 주장한다.
공했다가 망한 리더 기업들의
<경영자가 실패하게 되는 일곱 가지 습관>
내부자들과 수
첫째, 자신과 기업이 환경을 지배한다고 생각한다.
백 번이 넘는
둘째, 기업과 자신을 너무 동일시하여 개인의 이익
인터뷰를 해
과 기업의 이익 사이에 명확한 경계가 없다.
가며 드러나
셋째, 모든 해답을 자신이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 않은 그
넷째, 자신의 완벽한 추종자가 아닌 사람들을 무자
이면에 있
비하게 제거한다.
는 실패의 원인 을 파악해 정리한 것이다. 그 결과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회사들이
다섯째, 기업의 이미지에 사로잡힌 대변인이다. 여섯째, 중요한 장애물을 과소평가한다. 일곱째, 과거의 성공에 집착한다.
정확히 똑같은 이유로 실패했다는 놀라운 사실 이 발견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실패한 경영자들이 내뱉는 변명조차 복제한 것처럼 똑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기업의 실패를 차단할 수 있는 조기경보체계는 다음과 같다.
같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어떤 기업이 잘못될 수 있는 원인은 많아 보이지만 실
첫째, 불필요한 복잡함
제 붕괴로 이어지는 원인은 놀라울 정도로 사소
둘째, 통제를 벗어난 속도
하고 간단한 것들이었으며, 그리고 이 원인들은
셋째, 주의가 산만한 CEO
무능력이나 탐욕과 같이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넷째, 과대 선전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다섯째, 인격 문제
2007년 금융감독원의 ‘글로벌 500대 기업 동향 분석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의하면
결국 기업들이 지금까지 실패를 했던 원인이
글로벌 기업의 매출액이 전 세계 GDP의 절반
무능력이나 탐욕과 같이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42.3%)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바로 경영자가 갖고 있는
이들 기업의 평균 생존율은 45%에 불과하다.
나쁜 습관 때문이었다. 따라서 이런 나쁜 습관을
전 세계적으로 창업 후 200년 이상이 된 기업
좋은 습관으로 바뀌는 기업은 실패에서 벗어날
은 41개국에 5586개사가 존재하는데 우리나라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실패의 늪에
에는 200년 이상된 기업이 단 한 군데도 없다.
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그나마 두산과 동화약품이 100년이 좀 넘었을 뿐이다.
시드니 핑켈스타인 교수의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의 법칙'은 기업의 실패사례를 중심으로 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어마어마한 자금력, 최신
패의 법칙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우리
경영 기법들로 무장한 기업들이 왜 이런 현실에
생활 속에서도 이런 법칙과 해결방안들은 적용
직면하게 된 것일까? 기업은 어떻게 해야 영속할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왜 나는 이 모양일까”,
수 있을까? 다트머스 경영대학원 교수인 시드니
“나는 왜 하는 일 마다 실패할까?” 등으로 고민에
핑켈스타인은 '실패에서 배우는 성공의 법칙'에
빠져 있는 분들에게 자신의 가장 사소한 부분에
서 전 세계 197명의 CEO를 인터뷰하고 기업이
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소중한 지
실패하는 원인에 대해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침서가 될 것이다.
문 화 • 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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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캠퍼스 밖 성공신화 이룬 캠퍼스 그룹, 송골매 1982년을 어떻게 기억하는가는 “그 사람이 그
오승동(드
가운데 하나였다. 그 뒤 배철수라는 원톱을 주축
때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와 밀접하게 관련될 수
럼)과 김상
으로 또 한번의 구조조정을 통해 프로페셔널 밴드
밖에 없다. 그때 대학교 캠퍼스에서 방황하던 사
복(베이스)은 뒷전에서 조
로 거듭나려는 송골매의 두 번째 비상은 그리 성
람이라면 ‘님을 위한 행진곡’이 기억나겠지만, 그
수의 역할을 묵묵히 그러나 충실하게 수행
공적이지 않았다. 5집 <하늘 나라 우리님>(1985)
게 만인의 보편적 경험은 아닐 수도 있다. 오히려
했다. 지금 생각하면 멤버가 조금 많아 보이지만,
으로 송골매는 가요순위 프로그램에 계속 등장할
TV 앞에 죽치고 있거나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던
이제 막 컬러 TV방송이 시작되고 14인치 텔레비
수 있었지만, 아마도 그것이 거의 마지막이었다.
사람이라면 ‘어쩌다 마주친 그대’라는 노래를 기
전(‘삼성 이코노 TV'를 기억하는가?)이 대중화된
‘새가 되어 가리’가 실린 7집 앨범은 한국 록 음반
억할 것이다. 조용필의 음악에 대해 ‘남녀노소 모
시대에 6인조 그룹은 손쉽게 화면을 꽉 채우는 효
의 열성수집가들에게는 명반으로 취급받고 있는
두 좋아하는 음악’이라는 고집을 가졌던 사람이
과를 발휘했다 (<젊음의 행진>과 <영 일레븐>을
지 몰라도, 대중의 반응은 변덕스러웠다. 아니 송
라면 이 기억은 더욱 각별할 것이다.
기억하는가).
골매의 음악이 변덕스럽게 변해 갔다. 무엇보다
송골매의 두 번째 정규 앨범에 실린 이 곡은 그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필살 히트가 강력하기
도 1985년 이후 한국 대중음악계나 한국 사회 전
해 내내 여기저기서 울려 퍼졌다. 그 ‘여기저기’ 가
는 했지만, 이 앨범에는 ‘모두 다 사랑하리’(노래:
반이 ‘캠퍼스 그룹의 순수한 열기’로 지탱하기에
운데 가장 어울리는 장소는 당대를 풍미한 ‘디스
구창모)와 ‘그대는 나는’(노래: 배철수)이라는 또
는 너무 복잡하고 소란스러웠던 것 같다.
코장’이나 ‘롤라장’이었을 텐데, 이는 인상적인 기
하나의 히트곡들을 통해 ‘록 발라드’라는 새로운
게다가 이들은 서서히 지쳐 갔고 지친 상태에서
타 인트로에 이은 펑키한 리듬 때문일 테고, 이 매
경향도 예시하고 있었다. 특히 김정선이 작사하
창의성이 발휘되기는 힘든 법이다. “매일 밤 나이
력은 ‘웃찾사’의 ‘몽키 브라더스’라는 코너의 배경
고 김수철이 작곡한 ‘모두 다 사랑하리’는 동경가
트클럽에 출연했고 어떨 때는 하루에 네 시간 밖
음까지 이어지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게 전부
요제(1983년 3월)에 출전하여 국가의 명예를 드
에 자지 못했다”는 멤버들의 후일담은 송골매를
는 아니다. 후렴구가 끝난 뒤 베이스 기타가 씽코
높이는 시대의 업무에도 동참했다. 이후 이들은
티브이와 음반으로 접했던 사람에게는 다소 의외
페이션(당김음)을 섞어 한마디를 능숙하게 연주
매년 1종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꾸준한 활동을
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장난으로
한 뒤 한 박자 쉬고 보컬(구창모)이 ‘움’이라고 뱉
보였는데, 이듬해 나온 3집은 ‘처음 본 순간’, ‘빗
연주하자’는 심정으로 녹음한 듯한 ‘모여라’를 마
는 남성적인 너무나도 남성적인 소리는 한국 대중
물’, ‘아가에게’, ‘한줄기 빛’ 등을 통해 특유의 ‘젊
지막으로 송골매의 비상이 끝난 것은 좋은 결말이
음악 역사상 몇 안 되는 인상적 순간을 만들어 냈
음의 행진’을 계속했다.
었다. ‘모여라’라는 외침에도 불구하고 ‘딱 한 번
다. 이 모든 것으로 인해 이들은 ‘아이돌’의 지위까
그렇지만 4집(1984)을 발표한 뒤 구창모가 솔
지도 꿰찰 수 있었고, 이는 1970년대 초 ‘히 식스’
로로 독립한 것은 한국의 음악산업이 록 밴드를
에 이어 ‘실로 오랜만의 일’이었다.
어떻게 관리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수많은 사건
송골매는 항공대학교 캠퍼스 그룹 사운드인 런 웨이(활주로)와 홍익대학교 그룹 사운드인 블랙 테트라(열대어)의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을 통 해 탄생한 일종의 ‘슈퍼그룹’이었다. 그리고 이 한 곡을 통해 송골매는 캠퍼스 그룹의 ‘캠퍼스 이후’ 의 성공담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를 여실히 보 여주었다. 보컬과 기타를 맡은 구창모와 배철수 는 상이한 개성과 음색으로 송골매의 양날개 역할 을 수행했고, 김정선의 능숙하면서 날카로운 톤 의 기타 사운드는 예리한 발톱 역할을 했다. 키보 드를 맡은 이봉환은 그 자체로 그림을 제공했고,
다시 모이겠다’는 이들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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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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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터 우리혼 한국의 성곽, 덕주산성 저기 마애불이 보입니다.
이다. 주변에는 조선시대 것으로 보이는 소탑 2기
덕주공주가 저 석불아래서 땅을 치며 비통에 빠
와 당시 규모를 짐작케 하는 기단석 등이 남아있 다. 덕주골 상류 한쌍의 학이 살았다는 학소대 옆
졌을 텐데...삭발을 했을까요? 그녀의 지성과 미모를 상상해봅니다.“
에 홍예의 동문이 있다. 동문을 사이에 두고 남북
쓰러져가는 신라천년의 마지막 경순왕이 나라
으로 성벽이 산을 타고 넘는 제2곽의 차단성이다.
를 고려 태조 왕건에게 내주자, 아들 마의태자는
남쪽성벽 300m 중, 절반은 복원을 했다.
미륵리에 미륵불을... 그의 누이 덕주공주는 월악
성벽안쪽은 가파른 산지형 때문에 계단식으로
산 암봉아래 절을 짓고 마애불을 조영했다. 그들
쌓았다. 남쪽 성벽이 끝나는 지점에는 특이한 암
은 서로 마주보며 백성에게 속죄의 뜻으로 엄동설 한에도 삼베옷 한 벌 걸치고 망국의 한을 달랬다.
▲ 월악산 전경아래 덕주사
함께 동행한 문화사랑 정지성(50)회장은 마애
문형태의 출입구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성안의 덕주사가 발아래로 내려다보인다. 위덕주사가 있 는 내성, 덕주골 전체가 조망권에 들어온다.
불과 덕주공주의 전설을 들려주면서 월악산 예찬
“후손들을 위해 천년을 보고 쌓았나 봅니다. 정
의 홍보대사 같다.
교한 성벽을 보니 투쟁의 숨결이 보여요.“ 암문 망
지난4월 초순부터 한국성곽학회(회장 심봉근)
대에서 감탄사를 연발하던 숲해설가 남상이씨는
와 충북도청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예비
이렇게 아름다운 산에서 치열한 싸움이 있었다는
조사로 월악산 덕주산성 조령관문 하늘재 미륵사
것을 상상도 못했다고 말한다.
지 등 일대에 사진촬영을 시작했다.
“산성이 싸움의 장소라면, 산성을 조사하는 일
처음조사는 월악산 덕주산성...
은 사나이들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가 하
우리나라 성곽은 내성과 외성으로 구축된 경우
는 말이 새삼 가슴에 와 닿는다.
가 대부분인데 비해 덕주산성은 국내산성 중 특이 한 시설을 갖췄다. 산등성이와 계곡을 휘감아 4겹 으로 둘러싼 대규모의 산성이다. 이른 아침부터
▲ 내성안 마애불
지연지형이 성벽을 만들었다.
동문 북쪽성벽은 월악산 영봉아래서 멈춘다. 더 이상 성벽이 필요 없는 천연암벽이다. 2~3m 높이 의 성벽이 암벽과 암벽사이를 잇는다. 드문드문
풍경소리 그윽한 아래 덕주사를 지나 호젓한 산길
하늘이 준 천혜의 요새다. 내성 정상에서 본 월
을 따라 월악산 영봉으로 향했다. 30분정도 오르
악산은 가히 장관이다. 성안 덕주사와 마애불이
면 계곡을 막아 선 제1곽의 내성 성벽을 만난다.
있는 뒤쪽은 암봉 절벽이 병풍을 둘렀고 그 양쪽
전망이 좋은 곳에는 망대를 세웠다 3곳에나, 여
900m 고지에 내성은 장장 4km의 성벽으로 이어
장과 총안도 있다. 1망대에서 본 경관은 자연 지세
졌다.
와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다. 산성건축의 백미를
왼쪽 계곡 아래는 수구문터의 흔적이 널려있다. 20년 전 기자가 본 무너진 성문주위는 이제 복원 돼 있었고, 기둥을 세웠던 돌확도 온전하게 남아
훼손 방치된 성돌이 근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 다.약 2시간 성벽을 타고 올랐다.
여기서 맛본다. 덕주산성에는 역사와 자연과 미가 담겨져 있다.
있었다. 성문 오른쪽으로 난 성벽을 타고 올랐다.
덕주공주의 혼령이 내성 어디쯤에 있을까?
양쪽을 쌓아올린 성벽은 비록 허물어졌지만 군데
그의 흔적을 보기위해 마애불(보물 406호)로
세계문화유산의 금메달감이다. 신라는 월악산에
군데 원형의 성벽이 남아 있어 일행을 반긴다. 성
내려왔다. 덕주사 창건은 덕주공주가 세웠다는 전
산성을 쌓고 산신에게 국태민안을 빌었다. 고려
벽위에는 낮은 담 여장도 세웠다. 그 속에 총을 쏘
설로 보아 신라말에서 고려초로, 상모면 미륵리
는 몽고가 쳐들어오자 노약한 백성들을 이곳으로
기 위해 설치한 총안도 있다. 어디 그뿐이랴... 빗물
석불과 함께 조성된 것으로 본다.
피신시켜 란을 피했다. 조선 임진왜란의 소용돌이
을 막아주는 성벽위에 처마 같은 갓돌도 얹었다. 장장 1시간가량 성돌을 어루만지며 선조들과
마애불은 높이가 14m나 되는 거구이다. 상상했 던 공주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무언의 대화를 나누며 오르다 보니 거대한 암벽이
창건당시 덕주사는 큰 절집이었다. 한국전쟁 중
가로막는다. 이쯤에서 성벽은 끝난다. 그이상은
화재로 폐허가 됐다. 지금의 극락전은 최근의 것
그 후 성은 퇴락돼 갔다. 소백산과 속리산 중간에 자리 잡은 월악산 덕주산성은 국내 산성중 가장 대 표적인 유적이다. 붕괴돼가는 성벽에서 선조들이 지켜온 호국의지의 정신이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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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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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풀이 일어나 신라를 끝장내다 … 지난주에 이어서
투들이 치러졌으리라고 짐작된다.
‘반봉건’은 과연 어디까지 사
김범문과
실인가? 도적, 초적, 적라적(赤裸賊·빨간 바지를
수신의 시도
승려 집단의 처지에서 공격자들은 “이리와 들
입은 반란 집단) 등 9세기 농민투쟁 집단들의 일
는 실패했지
개 같은 도적”(<오대산사 길상탑사> <해인사 묘
선 구성원들이 지역 실력가부터 중앙정부까지 일
만 초적 지도
길상탑기>)이었지만 석가모니의 무소유 정신과
체의 착취자들을 없애버려 백성들이 세금을 바치
자 양길의 부
불살생계를 아랑곳하지 않고 광활한 토지를 지배
지 않고 살 수 있는 ‘좋은 세상’ 만들기를 꿈꾸었을
하로 출발한
해 노비와 소작인들을 마구 부리고 사병(私兵) 조
가능성은 크다.
또 한 명의 농
직까지 거느렸던 해인사는 과연 배고파 죽을 지경
889년 전국적 농민투쟁 때 관군보다 진압에 더
민 반란 지도
이 되는 농민의 눈에 무엇으로 보였을까? 지배자
헌신적으로 나서 더 많은 희생을 치른 것이 촌주,
자인 궁예가
들이 계급투쟁의 잔혹함을 탓하기 전에 자신들의
즉 현지 실력가들이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으로
나중에 태봉
행동을 피해자 처지에서 한번 객관적으로 보는 게
봐서는 농민의 반항이 계급사회 각층의 지배자들
이라는 신흥
좋을 것이다.
을 다 위협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국가를 만들
그러나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풀뿌리 차원의 지
지 않았던가.
진일보한 고려왕조가 열린 원동력
배·피지배 관계가 대개 문제시되지 않는 상황에
이와 같은 한계가 있었음에도 신라 사회의 계급
신라를 몰락시킨 봉기 농민들이 기다리고 기다
서 반란 집단 우두머리들이 그 스스로 지배자가
질서에 대한 초적의 도전은 대담했다. 불교가 국
렸던 ‘미륵보살이 하생하여 뭇 중생들이 평등하
되려고 하거나 기존 지배자들과 손을 잡는 움직임
교였던 신라의 백성으로서 차마 범할 생각조차 가
고 화목하게 사는 세상’은 비록 오지 않았지만 신
도 얼마든지 있었다. 예컨대 828년 호족 김범문이
질 수도 없었던 사원까지도 그들은 용감하게 공격
라의 폐허에서 일어선 새로운 고려왕조는 더 많은
오늘날의 경기도 지역에서 독립해 새로운 국가를
했다. 예컨대 802년 왕명으로 창건돼 약 2500결,
신분상승의 기회를 일체 양민들에게 주는 등 진일
세우겠다고 반란을 일으켰을 때 그의 우군이 돼준
즉 거의 30개 마을이 보유할 수 있는 면적의 토지
보한 모습을 보였다. 계급투쟁에 나선 민초들의
것은 고달산(경기 양평군 고래산)의 ‘산적’ 수신
를 소유했던 ‘재벌 사찰’ 해인사는, 889년과 895
모든 희망이 다 실현되지는 않아도, 과연 그런 투
이 이끄는 100여 명의 도적이었다(<삼국사기> 제
년 사이에 초적의 공격을 받아 아예 치군(緇軍·
쟁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약간이라도 나아진 세상
10권). 신라 정권을 극도로 미워하는 것을 유일한
승군)이라는 이름의 민병대를 조직해 적극적인
은 오겠는가? 촛불집회나 파업 등은 수많은 개인
공통분모로 하는 지방 호족과 지방 반란자 집단의
방어 작전까지 펼쳐야 했다. 해인사의 논밭과 재
들에게 많은 희생을 요구하지만, 결국 역사의 수
지도자가, 새로운 계급사회를 만들겠다고 손을 잡
물을 지키다 몇 년 사이에 56명의 승군이 싸움에
레바퀴를 움직이는 물의 흐름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은 격이었다.
서 죽은 것으로 봐서는 그때 합천에서 소규모 전
고 봐야 한다.
문 화 • 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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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비 빔 밥 • C U L T U R E
이제‘나홀로식사’가아니라 소셜다이닝 이다 음식에서 중요한 것은 소통과 관계・정서적 효과 ‘먹방’은 먹는 행위에 초점을 맞춘다. 그 음식이
을 행복하고 즐거움만 하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
반드시 맛 집의 음식 수준일 필요는 없다. 먹는 행
다. 1인 가족은 단지 문화적 취향이 아니라 같이 살
위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 상업적 목적을 교양 정
고 싶지만 같이 살 수 없게 만드는 경제적인 요인
보라는 이름으로 위장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들도 작동하고 있다.
음식을 둘러싼 검은 거래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의학적으로 혼자 식사하는 행위는 여러 질병을
또한 일방적으로 영향을 받기 보다는 상호 반영을
낳는다고 한다. 혼자 밥을 먹으면 급히 그리고 많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먹게 된다. 이는 식도와 위장에 부정적인 영향
중요한 것은 음식을 매개로 상호 소통하고 있다
을 준다. 또한 혼자 실내에서 밥을 먹으면 대개 금
는 점이다. ‘먹방’이 일종의 쇼 같은 느낌을 주기 때
방 자리에 눕게 된다. 이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에
문에 정상적인 행위로 보이지 않기도 하지만 한편
걸리기 쉽다. 사람들과 같이 식사 하면 대화를 하
으로는 ‘먹방’에 현대인들의 욕망이 담겨 있기도
기 때문에 천천히 식사하게 된다. 또한 즐거운 대
하다. 이면에는 혼자 밥을 먹기 싫어하는 외로움
화는 더욱 기분을 좋게 하기 마련이다.
과 고독이 투영되어 있다. 먹음은 자기 개체의 유
싱글 이코노미가 혼자만의 식사를 자유의 상징
지를 위한 소유의식이다.
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그것은 이미 미래 트렌드에
먹는 것은 살아있음을 의미한다. 다른 대상을 자
서 벗어나 있다.
기화 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자기화는 혼
이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개념이 ‘소셜 다이닝
자보다 공유될 때 더 풍성해진다. 하지만 같이 식
(Social dining)’이다. 소셜 다이닝은 모르는 사람
사를 하고 싶어도 혼자 그렇게 존재할 수밖에 없
보면서 식사를 해야 했을 것이다.
들과 같이 식사를 하는 개념이다. 처세 서적에서
다. 그것을 미디어가 대리충족 시켜주고 있다. ‘먹
요즘 많은 매체들에서는 기성세대와 달리 젊은
는 혼자 식사하지 말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과 식
방’은 이러한 맥락에서 포르노를 보는 이들이나
층들이 혼자 식사 하는 것이 익숙하다는 말을 한
사를 하면 사회생활이나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보는 이들의 행위들과도 관
다. 그래서 일본처럼 1인 식사가 확산되고 있다는
는 것이다. 이의 극대화된 사례가 워렌 버핏의 40
련이 있다.
말도 빈번하다. 그러나 실제로 1인 식사는 낭만적
억 원짜리 점심 식사다. 하지만 소셜 다이닝은 특
혼자식사를 하는 행위는 보통 한국사회에서 이
이거나 개인의 자유충족만을 의미하지는 않고 있
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보다는 관계성을,
상한 것으로 취급당했다. 이를 집단주의 식사 문
다. 대학생이나 20대 젊은층을 주로 규정하는 개
정서적 효과를 우선한다.
화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눈치와 형식주의
념인 나 홀로 족은 혼자 식사하는 일이 익숙하다고
사회적으로 혼자만 식사를 해야 하는 이들이 같
에 따라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소외받기 싫기 때문
말한다. 이에 대해서 혼자만의 식사도 마다하지
이 모여 식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일은 매우
에 여러 사람들과 무리지어 식사를 하려는 행태가
않는 저항적 문화행위로 평가하기도 한다. 보수매
중요해지고 있다. 소셜 다이닝을 매개하는 단체가
억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체가 지적하는 것처럼 젊은층들이 개인주의나 이
생겨나고 있고,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이를 공공정
기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일까?
책 서비스 차원에서 시도를 하고 있다.
‘먹방’을 즐기는 이들이 여러 사람들과 같이 방
먹을 게 없어 굶어 죽는 것이 아니라 외로운 식
송을 같이 볼 일은 거의 없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식사를 즐기는 그들에게도 미디어를 매개로 한 다
‘나 홀로 식사’가 젊은이들의
사가 삶을 고통스럽게 하고 건강마저 해친다. 이
른 누군가가 필요 했다. 영화 <설국열차>에서 윌
개인주의・이기주의 성향 때문이라고?
제 단지 굶어죽지 않도록 식량을 지원하는 차원이
포드(에드 해리스)는 첫째 칸에서 혼자 스테이크
싱글 이코노미 담론에서는 1인 가구가 폭발적
아니라 같이 밥을 먹는 시스템을 만들어줄 단계이
를 즐긴다. 하지만 외롭고 고독한 식사는 최고의
으로 증가하면서 한사람을 위한 식재료와 그에 관
다. 생존을 위한 영양의 흡입이 아니라 좀 더 건강
권력자임에도 안쓰럽게 만든다. 혼자만의 우아한
한 제품들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대
하고 인간적인 식사를 위한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
식사를 꿈꾸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아마도 외로
적 트렌드이고 당연한 것으로 간주시킨다.
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식사 자리를 갖는 것은
움에 떨던 윌포드는 ‘먹방’이나 음식 프로그램을
그러나 이 1인가구들이 정말 혼자 밥을 먹는 것
권리차원에서 보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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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머 한 소 끔 대장 내시경
발의했다. 그러자 한 네티즌이 담뱃갑에 경고문을
어머니가 대학생 딸을 데리고 대장 수면내시경을
이렇게 써 넣으면 금연정책에 확실한 도움이 될 거
하러 병원에 갔는데….
라며 제안했다.
나올 때 딸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나왔다고 한다.
경고 : 이 담배의 판매수익금은 국회의원들의 세
왜? 왜?…
비로 쓰여집니다
수면내시경 중 내시경이 항문에 들어가자 무의식 중에 한 말이… 그만… ㅠㅠ
정치인 같은 게
한 무리의 정치인이 바닷가를 거닐고 있었다. 그 “옵빠! 거기 아냐!!”
들은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정적을 제거할 계략을 짜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그들은
주당 십계
게를 잡고 있는 어부를 만났다. 어부는 게를 잡아
생사불문 : 죽거나 살거나 마시고 본다
서 바구니에 넣고 있었다. 그런데 바구니에는 뚜
청탁불문 : 소주건 탁주건 마시고 본다
껑이 없었다. 한 정치인이 어부에게 물었다.
현금불문 : 현금이건 외상이건 마신다
“바구니에 뚜껑이 없군요. 그러면 게들이 다 도망
주야불문 : 주간이건 야간이건 마신다
칠 텐데요.”
계집불문 : 여자가 있건 없건 마신다
그러자 어부는 태연하게 말했다.
노소불문 : 늙거나 젊거나 어울려 마신다
“아무 염려 없습니다. 이 게들은 정치인들과 비슷
장소불문 : 룸살롱이건 포장마차건 마신다
한 놈들이라서 한 마리가 기어오르면 다른 놈들이
가사불문 : 집안이 망하건 흥하건 마신다
곧 끌어내립니다. 다른 놈들이 올라가는 꼴을 보
안주불문 : 안주가 있건 없건 마신다
지 못하거든요.”
기후불문 : 덥거나 춥거나 마신다 가격표를 떼지 않은 이유 늦잠
남자가 새로 산 정장을 입고 면접장에 앉아 있었
선생님 : 너 왜 학교에 지각했지?
다. 정말 최선을 다해 꾸민 것처럼 보였다. 이 남자
사오정 : 선생님! 죄송해요. 아침에 늦잠을 잤어요.
가 뭔가를 설명하려고 팔을 내렸을 때, 그와 면접
선생님 : 뭐? 너 집에서도 잠을 잔다는 말이니?
관은 정장 소매에 가격표가 여전히 붙어 있다는 걸 알아차렸다.
확실한 금연 경고문
면접관:긴장을했나봐요.가격표도안뗀걸보니….
최근 모 국회의원이 금연과 흡연으로 인한 피해액
남자 : 그게 아니고… 면접에서 떨어지면 이 옷을
을 줄이기 위해 담뱃값을 대폭 인상하지는 법안을
반품하려고요.”
WORLD WORLD•미주&월드
오바마, 달라이 라마 회동의 의미 “중국이 뿔 났다, 그러나 미국 괜찮아”
▲ 지난 2010년, 2011년 및 지난 2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미 백악관에서 회담하고 있는 사진들 21일 회담이후 발표된 백 악관 성명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티베트의 고유한 종교와 문화, 언어 등 전통의 보호와 중국 내 티베트 주민들의 인권 보호를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뜻을 달라이 라마에 게 전했다.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미국 대통령은 티베트 망명 정부 지도자를 만나야 하는 것이 다수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았고, 회담 장소로 전처럼 대통령 집무실이 아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
지난 2010년, 2011년에 이어 이번 회동까지 백
간) 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세 번
악관이 배포한 사진에서 변한 것이란 테이블에 놓
째로 만났고, 지금까지 역대 미 대통령은 달라이
인 음료수의 종류와 점점 노쇠해진 두 사람의 외모
회담 직후 발표된 성명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은
라마를 최소 12번 만났다.
뿐이다. 미국 대통령들은 티베트 인권 문제에 대
티베트가 중국 일부이며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하
중국이 달라이 라마와 미국 대통령의 만남에 대
한 관심을 표명하는 입장에서 주기적으로 달라이
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중국의 반감을 최소화하려
해 예년보다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낸 가운데 두
라마를 만나 왔지만 달라이 라마를 만나는 미국 대
노력했다.
사람의 회동이 시사하는 점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
통령의 모습은 갈수록 당당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반면 중국의 반발은 강력하고 즉각적이었다.
다.티베트 인권 문제는 그대로 존재하고, 인권 상
듣고 있다. 백악관은 중국을 의식해 이번 회동 일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만남이 외신에
황은 오히려 더 악화됐다고 지적받고 있다.
정을 언론에 비공개되는 대통령 일일 일정으로 잡
개인 공간 맵룸으로 정했다.
보도되자 중국 정부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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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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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페이지이어서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없는 듯이 중국이 중요한 사안에서 미국에 협력하
발표된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티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예정된 면담을 즉각 철회
고 지지하기를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
베트의 고유한 종교와 문화, 언어 등 전통의 보호
할 것을 촉구했고, 회담 직후 대니얼 크리튼브링
다.중국이 티베트 문제를 절대 포기 못하는 '핵심
와 중국 내 티베트 주민들의 인권 보호를 강력하게
크 미국 대사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해 엄중 항의했
이익'으로 규정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티베
지지한다"는 뜻을 달라이 라마에게 전했다.
다. 중국 언론 역시 미국을 비난하는 여론 전에 총
트의 중요한 가치와 관계가 있다. 즉 토번 왕국으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미국 대통령은 티베트 망
력을 기울였다. '달라이 라마는 종교를 깃발로 내
로부터 계승되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티베트의 광
명 정부 지도자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
세워 장기간 반중 분열 활동을 해온 정치적 망명자
대한 영토 등 이유 때문이다.
들의 주장이다.
…
로 미국을 방문한 목적은 티베트 독립을 위해 미국
중국의 과민 반응의 또 다른 이유는 2008년 발
그 이유는 역대 미국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
정부의 지원을 얻어내는 것이다', '미국 역대 대통
생한 티베트 반중국 시위에 대한 중국의 무력진압
났지만 중국이 항의한 것 이외 양국 관계에 심각한
령은 정치적으로 '달라이 라마 카드'를 써왔다 등
후 티베트인들에 대한 인권 탄압과 문화 말살 정책
영향을 초래하지 않았다는 일부 외신의 분석과는
언론들의 기본적인 논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이 자행되면서 일어난 티베트인의 분신 문제에 대
다르다.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강대국으
미국에 대한 장기적인 보복 조치를 경고한 부분은
한 정부의 책임 때문이다.
로서 미국은 인권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책임
새로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산당 기관지
티베트 인권 단체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년여
이 있다.이밖에 북핵 문제를 포함해 국제 현안에
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이번 회동은 일종의
동안 120명 이상의 티베트인들이 중국의 정치적
서 미국 정부는 중국의 공조가 필수적이지만 동남
'나비 효과'를 일으켜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엄
폭압과 종교적 탄압, 그리고 차별 대우에 항의하
중국해의 영토 분쟁을 통해 드러난 중국의 확장 야
중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한편으
며 분신해왔고, 이는 중국의 가장 심각한 인권 탄
욕과 팽창주의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 능력이 있다
로 중국의 이익을 해치면서 다른 한편으로 아무 일
압 문제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이번 회담 이후
는 사실을 보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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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 민 • I M 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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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이민단신
이민단신
한국,미국비자거부율 급등
추방유예연장120일전에신청
비자거부율 2012년 13%에서 2013년 18.1%로 증가
2년시한 만료일에서 120일전부터 연장신청
2008년 비자면제국 지정시 3.8% 보다 4배이상 급등
한국 출신 7100여명 승인, 국가별 5위 추방유예를 받은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2년 시한의 만료가 다가옴에 따 라 만료일로부터 120일 전부터 연장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고 미 이민당 국이 권고하고 있다. 현재의 만료일 보다 120일 전에 추방유예 연장 신청 서와 워크퍼밋카드 신청서를 동시에 접수 해야 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6월 15일 전격 단행한 추방유예정책에 따라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카드를 발급받은 서류미비 청소년들인 드 리머들은 금명간 2년 유효시한이 만료되기 때문에 연장신청을 해야 한다 고 미 이민당국이 발표했다. 특히 추방유예는 시한 만료때 까지 연장승인 서를 받지 못하면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이 동시에 소멸되기 때문에 사전 에 반드시 연장신청서를 제출해 이민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이민당 국 은 강조했다. 미 이민국은 이때문에 현재의 추방유예가 2년 시한이 만
한국의 미국방문비자 거부율이 해마다 급등하고 있어 비자면제국 지위가 흔들리지나 않을지 우려 되고 있다.
료되는 날로 부터 120일전에는 연장 신청서를 접수하도록 강력히 권고하 고 있다. 추방유예를 연장받으려는 서류미비 청소년들은 추방유예 연장
한국의 미국방문비자 거부율은 비자면제국 지정 당시인 2008년 3.8%에서
신청서인 이민국 양식 I-821D를 작성해 미 이민서비스국(USCIS)에 접
2013년에는 무려 18.1 %로 4배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을 방문하
수해야 한다.동시에 워크퍼밋카드 I-765와 워크시트인 I-765 WS, 그리고
기 위해 무비자 또는 방문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한 한국인들의 비율이 해
비용 465달러를 같이 보내야 한다.
마다 급등하고 있다.미국비자 거부율이 급등하고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
이미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서류미비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큰 어려움 없
까지 늘어나면 한국의 미국비자면제국 지위 를 잃을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경
이 2년더 연장받고 워크 퍼밋카드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차 추방
고받고 있다.미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각국별 미국 비자면제및 방문비자 거
유예를 받은 이후 중범죄, 성범죄 등 주요 경범죄, 그리고 세번이상의 경범
부율을 보면 한국은 2013년에 무려 18.1%를 기록했다.한국의 미국방문비자
죄를 저지렀다면 연장이 거부될 수 있다.
거부율은 2012년에는 13%였는데 그보다 5포인트나 더 올라간 것이다. 특히
와함께 추방유예정책이 시행된 이후 어드밴스 페롤(사전여행허가서)
한국의 미국비자 거부율은 비자면제국 지정이후 해마다 급등하고 있어 비상
을 승인받지 않고 미국을 떠난 서류미비 청소년들도 추방유예 연장을 받
이 걸려 있다. 한국의 미국방문비자 거부율은 비자면제국으로 지정된 직전인
지 못한다. 2012년 6월 15일부터 시행된 오바마 대통령의 추방유예정책
2008년에는 3.8%에 불과했다.비자면제국 지정후 첫해인 2009년에는 5.5%
으로 2013년 12월까지 1년반 동안 61만여명이 신청해 52만 2000여명이
로 약간 올라갔다.2010년에는 9.4%로 2배 가까이 급등했다. 2011년에 7.5%
2년간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카드를 발급받았다.
의 비자거부율로 주춤하는듯 했으나 2012년에 13%로 다시 2배나 대폭 올라
한국출신 청소년들은 7741명이 신청해 7144명이 승인받아 국가별로
갔다. 한국은 2012년 두자리수인 13%의 비자거부율로 경고를 받았음에도
는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 출신들이 40만 3000여명으로 절대 다수
2013년에 18.1%로 더 높아 진 것이다. 한국의 미국방문비자 거부율이 급등하
를 차지하고 있고 엘살바도르 1만 9000명, 과테 말라 1만 2400여명, 온두
고 있어 비자면제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적색경보가 울리고 있다.
라스 1만 2300여명 등으로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중남미 국가들 이고
미국정부는 비자면제국으로 지정되려면 3%대의 낮은 방문 비자거부율을 보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특히 비자면제국들 가운데 무비자 와 방문비자 거부율이 현격히 높고 미국에 눌러앉는 오버스테이 불법체류비 율이 높아지는 국가에 대해선 비자면제지위를 박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은 실제로 2002년 아르헨티나, 2003년에는 우루과이의 비자면제국 지 정을 취소한 바 있다.미국이 맹방인 한국과의 정치적 관계를 고려해 비자면제 국 지정을 쉽사리 취소하지는 않을 것 으로 보이지만 한국지위가 크게 흔들리 고 비자면제를 취소해야 한다는 워싱턴정치권의 목소리가 높아질 위험이 생 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른 지역 출신들 가운데에선 한국이 최다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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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미 주 & 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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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는게임인가? 美 대법원도 판단 유보 포커 게임의 일종인 텍사스홀덤(Texas H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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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인가?
규정한 연
대법원이 이날 디크리스티나
방 불법
의 상고를 기각함으로써 유죄
도박영
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짧은
‘Em)이 기술을 겨루는 게임인지 운이 좌우하는
업금지법에 따
도박인지에 대해 미국 대법원이 판단을 유보했다.
라 기소됐다. 이 법은 한꺼
다만 일반인을 상대로 이 게임을 할 수 있게 돈이
번에 5명 이상이 참가하거나 하
오가는 도박장을 운영하는 것은 연방법에 따라 기
루 수입이 2000달러 이상인 게임
소될 수 있다는 점만 확인했다.
사업을 영위하지 못하도록 규정하
평 등을 달지 않아 텍사스 홀덤을 포함한 포커 게임이 운을 다투는 도박인지, 실력을 겨루 는 경쟁인지에 대한 판단은 별도로 내리지 않 로,
았다.텍사스홀덤은 포커와 같은 규칙으로 게임이
홀덤 도박장을 차려놓고 참가자들로부터 베팅 금
숙련도를 키우면 이길 확률이 높아지는 등 결과에
이뤄지지만 참가자가 공개하지 않은 카드 2장을
액의 5%를 수수료로 챙기다 연방 검찰에 의해 기
큰 영향을 준다”며 “전문 포커 플레이어는 수학적
손에 쥐고 테이블에 깔린 5장은 공유해 가장 높은
소돼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한 업주가 제기
계산 능력과 인간 심리에 대한 지식을 포함한 여
조합을 따지는 방식이다. 한 게임을 마무리하는
한 상고를 기각했다.
러 재능과 관찰력, 기만술 등을 총동원한다”고 설
시간이 짧고 뭉칫돈이 오간다는 점에서 서계적으
2011년 6월 연방 요원들이 뉴욕 롱아일랜드 전
명했다. 그러나 뉴욕 소재 연방 순회항소법원은
로 유행했다.디크리스티나의 변호인단과 포커 게
기 자전거 가게 뒷방에 차려진 텍사스홀덤 도박 하
지난해 하급심 판결을 뒤집고 디크리스티나에게
임을 즐겨온 애호가들은 실력을 겨루는 이 게임에
우스를 급습해 업주인 로런스 디크리스티나를 체
유죄 판결을 내렸다.
1970년대 마피아 등의 조직범죄에 대응하려 제정
미국 대법원은 24일(현지시간) 창고에 텍사스
고 있다.재판부는 “포커는 실력 게임으
결정문만 내놨을 뿐 별도 논
포했다. 일주일에 두 번 도박장을 열었던 디크리
포커 게임이 운이냐, 기술이냐를 떠나 연방 및
한 연방법을 적용하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주장
스티나는 슬롯머신, 복권, 주사위 등 운에 따라 좌
뉴욕 법률에 불법 게임을 운영하는 것이 금지돼
했다. 배심원단이 유죄 평결을 내렸지만 1심 법원
우되는 도박 게임장을 개인이 운영하지 못하도록
있고 이 게임에 포커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은 이를 무시하고 무죄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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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위기’우크라이나 친러정책을 추진하던 빅토르 야누 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실 각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에 오른 알
러 지원중단…美・EU・IMF 재정지원 약속 美, 러시아에 "군사개입 말라" 강력 경고
주라보프 대사를 소환하는 등 우크 라이나의 친서방 행보에 강력 반발 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와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의회 의장이
에 천연가스와 자금지원을 끊을 경
유럽과의 관계 회복을 재추진하겠다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
고 밝혔다. 벼랑 끝에 내몰린 우크라
이나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 4.1%,
이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2011년 5.2%를 기록하다 2012년 유
이런 가운데 수전 라이스 미국 백
23일(현지시간) 투르치노프 의장
로존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가 우
은 "새롭고 공평한 우호관계를 위해
사실상 성장이 정지된 상태다. 최근
크라이나 사태에 군사 개입한다면
러시아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
외환보유액이 급감하자 지난달 무디
이는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
서도 "유럽과의 재통합을 추진할 계
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우크라
고했다.
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우크라이
이나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기도 했
그는 이날 NBC에 출연해 "우크라
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발표에 서방
이나가 분열되는 것을 보는 것은 그
은 환영 의사를 밝히며 전폭적인 지
어떤 국가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
나가 유럽 `가족`의 일원으로 돌아가
▵ 야누코비치 전(前) 대통령
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를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민과 야권의 강한 반발로 이어진
경제난이 가장 큰 이유였다. 우크라
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조지 오즈번
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톤 실루아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친러정책을
이나는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유럽
영국 재무장관은 "우리는 즉시 우크
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CNBC와 인
수정하고 유럽연합(EU)으로의 재통
과 경제협정을 체결하고 지원을 받
라이나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
터뷰하면서 "이번 G20 재무장관 회
합을 추진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으려 했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
혔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
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가 논의됐
정부와 시위대 간 유혈충돌까지 벌
됐고 그 여파로 야누코비치 전 대통
기금(IMF) 총재도 "경제개혁 조치를
다"며 "경제개혁 이행을 전제조건으
어지며 극한 혼란으로 치닫던 우크
령은 탄핵됐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
이행하는 데 있어 정치적 조언과 재
로 IMF가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하는
라이나는 투르치노프 의장이 대통령
이나 정부는 탄핵 이후 행적이 묘연
무적 지원이 필요하다면 IMF는 도움
방안이 제기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권한대행에 오르면서 정국이 다소
한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에 대해 시
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지원할 뜻을 밝혔지만 전제조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디폴
위대 대량살상 혐의로 체포영장을
올리 렌 EU 경제담당 집행위원 역
을 달면서 사실상 러시아가 친서방
트 위기에 경제가 여전히 우크라이
발부했다. 새롭게 들어선 과도정부
시 "6억1000만유로(약 9010억원)의
으로 돌아선 우크라이나에 자금 지
나의 발목을 잡고 있다.
로선 낮은 성장률과 막대한 부채 문
지원금이 준비돼 있다"고 화답했다.
원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가
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다.
변수는 러시아다. 러시아는 미하일
능하다.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퇴진도
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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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험 칼 럼
오바마 헬스케어의 가입기간1
미 정부 보조 건강 보험의 가입 기간이 오는 3
을 클릭해서 자신이 속한 주와 이름 이메일 주소
월 31일까지 한달 여 간의 기간을 남겨 놓고 있
를 기입한 뒤 고유의 user name 과 password를
다. 가입 자격을 갖춘 분들은 누구나 이번 기간내
만들어서 입력하고 3가지 보완 질문에 답변하면
에 신청을 해서 적은 비용으로 적정한 보험 플랜
곧 개인 계정 (Account) 이 개설 된다.
을 갖도록 해야 한다.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가입
그 다음 마켓 플레이스에서 답변 되어온 이메일
이 수월 하지는 않지만 가입 초기에 비해서는 원
메세지의 링크를 클릭하여 계정이 개설된 것을 확
활이 시행되고 있으며 정부 보조 금액 (Subsidy
인한 후 마켓 플레이스 홈 페이지 상단에 있는 Log
amount)도 예상외로 많은 편으로 월 보험료의 액
in을 클릭해서 본인의 user id의 Password 를 넣는
수를 많이 줄일수가 있다. 신청인의 나이와 수입
다. 로그인을 하면 온라인 신청서가 나오는데 신
액 등에 차이가 있지만 가족의 월 보험료가 수십
청서에 이름, 성별, 생년월일 등과 수입 보고서 액
달러 미만도 상당수가 된다.
수 미 시민권자 여부 등을 기입 하면 월 보험료 보
2014년 3월 이후부터는 결혼, 자녀 출산, 직장
조 액수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두번째
보험의 해지, 타 지역으로의 이주 등의 special
로 자신에 맞는 보험사의 플랜을 선택하면 최종적
enrollment period를 제외 하고는 매년 11월 15일
인 월 보험료 액수를 알수가 있게 된다. 자신에 맞
부터 1월 15일 까지 기간 에만 신청 할 수가 있다.
는 보험 플랜을 선정 하려면 기존 보험 플랜의 성
마켓 플레이스를 통한 신청 방법은 4가지가 있
격 (PPO, HMO, HAS) 등과 새로운 5가지 플랜 제
는데, 첫번째는 전화로 신청하기 두번째는 서류
도 즉 의료 비용 청구서에 대한 본인이 부담하는
신청서를 작성해서 우송하기, 세번째는 온라인으
부담액 지불 방법과 보험료 혹은 보험료와 본인
로 신청하기 그리고 네번째는 공인 신청서 상담인
부담액 둘 다 보조 받을 수 있는 플랜 제도를 이해
의 도움으로 신청 할 수가 있다. 4가지 방법 중에
해야 한다.
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입 되려면 온라인으
가입 문의: 변성도 보험 215-517-6871
로 신청해야 하는데 본인이 직접 하거나 보험 에
E-mail: alexpyun@yahoo.com
이전트 등의 도움으로 신청 할 수가 있다.
마켓 플레이스:1-800.318.2596
온라인으로 신청을 하려면 먼저 개인의 E-mail 주소와 정확한 가족의 수입 보고서 (Payroll Stub 이나 income tax) 와 미국에 귀화한 시민권이나 영주권 등의 신분을 증명할 서류를 준비한 후 마 변성도 보험 215-517-6871
… 다음주에 계속
켓 플레이스 웹 사이트 주소인 Healthcare.gov로 접속한다. 그런 다음 Apply Online 즉 온라인 신청
Website: www.healthcar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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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무역은 세계 1위, 서비스 포함하면 2위
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며 중국의 무역지표에
중국이 드디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상품 무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역국으로 등극했다. 최근 제조업 지표 악화 등 성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홍콩으로의 수출
장둔화 우려에도 굳건항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
액이 385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2.3% 증가했
국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다만 서비스를 포함
다고 발표했으나, 홍콩 당국은 중국 본토에서의
한 무역수지 규모에선 여전히 미국이 세계 1위의
수입액이 227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무역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펴낸 ‘2013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상품(화물) 무역총액이 전년도에 비해 7.6% 증가 한 4조16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 사이 트를 통해 확인한 지난해 미국 상품무역 규모는 3 조839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상품 무역규모에 서 중국이 미국을 앞섰다. 중국이 상품 무역규모에서 미국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달 중국이 2013년도 무역 총액을 발표한 이후 중국이 세계 최대 무역대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이미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상
양측의 발표는 무려 158억달러나 차이가 났으
중국, 세계 1위 상품 무역국 등극
며,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차이다.전문가들은 중국이 오랜 기간 통계 조작을 계속해왔다고 비판하고 있다.장지웨이 노무라홀 딩스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몇 개월간 중국의 수출 지표가 가짜라는 신호가 보였다"며 " 실제로는 중국으로의 핫머니(단기성 투기자금) 유입액이 반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1~2월 위안화 강세가 수그러들면 수 출액 부풀리기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 면 단순한 장부 기재 시차로 인한 오해라는 반론 도 제기됐다.미즈호증권 셴 지안광 아시아 수석
품과 서비스 무역을 합친 무역규모에선 여전히 미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물품이 해외로 내보내질
국이 중국을 앞섰다. 두 항목을 합친 미국의 무역
때 수출을 기록하지만, 홍콩은 물품이 항구에 도
규모는 5조16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4조
착하고 나서 14일 후에 수입으로 기재한다”며 “중
6996억달러로 나타났다.첨단기술이나 지적재산
국의 무역 통계는 현재 상당히 일관성이 있다"고
권, 서비스업 등 실물 상품을 제외한 분야에서 중
말했
국의 분발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다.이에 대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며 실물 수출입에 주력해왔던 중국이
중국은 그간 성장 위주 정책에 무게를 두며 제조
상품 무역에서는 미국
업 분야를 집중 육성해왔다.중국이 상품 무역 부
보다 앞서지만 첨단 기
문에선 세계 1위의 무역대국이 됐지만, 일부 전문
술, 특허 등 서비스 분
가들은 중국이 발표한 지표 자체의 진실성에 대해
야에서는 아직 미국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28
에 못 미친다는 분석
일 수출액 부풀리기로 왜곡됐던 중국의 무역지표
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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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어렵다고 할때 ‘가능 합니다’ 강단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모두가 현실만을 따져 볼 때 ‘사람이 먼져다’ 소신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University of Rochester 학사 Westminster신학교 신학석사 Benjamin N, Cardozo School of Law (New York) 법학박사
박요셉 참 좋은 변호사
펜실베니아/뉴욕/뉴저지 변호사 라이센스 소유 뉴욕 동부, 남부 연방법원 회원변호사 뉴저지 연방법원 회원변호사 미연방 TAX COURT 회원변호사 미국 이민 변호사협회 정회원
이민 문제 박요셉과 함께라면 편안 합니다 비자 (취업, 투자, 학생, 관광, 문화교류, 주재원, 종교 등 모든 비자) 영주권 (일반취업, 전문직취업, 가족초청, 종교이민, NIW 등 모든 영주권) 강제추방 재판 및 이민 항소법원, 연방법원 항소
상법 비지니스 매매 사업체 인수 회사설립 부동산 임대 계약서 검토 등 상속법 재산 증여 유언장 작성 재산 신탁 상속 분쟁 등
직통전화 215 583 3273
PA OFFICE : 593 SKIPPACK PIKE, SUITE 100, BLUE BELL, PA 19422 NY OFFICE : 129-09 26TH AVE. SUITE 401, FLUSHING, NY 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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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바람 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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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최연소 총리 마테오 렌치(39)가 공 식 취임하면서 그의 새로운 내각도 함께 젊어졌 다.엔리코 레타 전 총리 시절의 21명이던 장관은 부처 통폐합을 거치면서 16명으로 줄었고, 평균 연령도 53세에서 48세로 낮아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젊은 여성 인재들을 대거 등 용해 16명 중 절반이 여성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여성 장관의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 다렌치 총리의 패기넘치는 개혁 정신이 내각 구성 에서부터 드러난 셈이다. 이탈리아의 재무장관직에는 피에르 카를로 파 도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석 이코노미스 트가 임명됐다.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시간) 상원의 신임 투표를 앞두고 있다. 320석으
롯한 정치제도를 정비하고, 노동시장을 개혁해 청
의 경력을 바탕으로 이탈리아를 각종 국제기구와
로 구성된 상원에서 레타 총리가 의회의 충분한 지
년실업률을 효과적으로 낮추겠다는 전략을 내놨
연결시켜주는 접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지를 얻기 위해서는 그가 대표로 있는 민주당이 최
다. 또 4월에는 행정, 5월에는 세제를 개편하는 등
있다.또 로베르타 피노티 국방부 차관이 이탈리
소 173석을 차지해야 한다.그러나 그가 야심차게
이탈리아의 정치와 경제를 모두 개혁하겠다는 방
아의 첫 여성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됐고, 외무장
내놓은 개혁 전략이 일부 야당의 공격을 받고 있어
침이다.구체적인 개혁안으로는 기업 세금 인하,
관직에는 유럽 외교 전문가인 페데리카 모게리니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그라치아노
금융소득세 인상, 실업수당 확대 등이 제시됐다.
가 올랐다.자유국민당(NCR)의 안젤리노 알파노
델리오 민주당 의원은 "렌치는 투표를 두려워하지
델리오 의원은 "정부는 세금인하, 재정지출 축
사무총장이 내무장관직에 유임됐고, 그 밖의 4명
않는다"며 자신감을 밝혔다.렌치 총리는 오는 5월
소, 민영화 수익, 단기국채 매각 등을 통해 국가부
도 장관직을 지켰다. 한편 렌치 총리는 24일(현지
까지 100일 개혁 프로그램을 내세워 선거법을 비
채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
∷ 뉴스
샌프란시스코추락사고 아시아나50만달러벌금
성격덕에목숨건진 버스운전사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버
왜고너는 총격을 받고
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비행기에 탑승했던
스 운전사가 괴한의 총
도, 총을 빼앗아 쏘고 볼
희생자 가족 중 일부는 사고 발생 후 2일이
격을 받았지만, 셔츠 주
펜을 휘두르며 강하게
지나서도 아무런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머니에 넣어두고 읽는
저항했고, 괴한들은 놀
291명의 탑승자 모두의 가족과 연락이 되는
성경 덕분에 목숨을 건
라 달아났다.
데에는 5일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졌다. 리키 왜고너는 고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공항
이번 벌금 부과는 항공기 충돌 발생시 탑승
장 난 버스를 수리하려
에서 발생한 비행기 착륙 사고와 관련해 50
객 가족들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톨
다가 10대 흑인 남성 3
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프리 전화번호를 제공하도록 한 연방법 위반
명과 맞닥트렸고,
25일(현지시간) 미 교통부는 지난해 7월 6
과 관련해 처벌한첫 사례다.
이들은 다짜고짜
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착륙 사고
지난 7월 발생한 사고로 인해 3명의 사망자
권총 3발을 쐈다. 2발
당시 아시아나항공이 사고 발생시 희생자와
가 발생했으며 180여명이 부상을 당한 바
은 가슴에, 1발은 다리
가족들을 돕는 데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있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에 쐈는데, 성경이 총탄
야 하는 연방법을 위반했다며 50만달러의
이와 관련해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을 막아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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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자 들 의
절세는 기본!
비 밀 노 트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 말을 윈스턴 처칠이 완벽한 사회보장
라, 오히려 경제와 산업을 촉진시키기 위한 내용들입니다. 사
제도 실시를 위해 발표했던 보고서에서 유래된 말로써 일반적
실 세법은 엄청난 부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라 할 수 있
으로는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복지국가의 모습을 일
습니다. 그리고 세법은 절세방법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
컷습니다. 그런데 이 복지를 누리고 사는 국민들에게 ‘요람에
다. 세법을 잘 따르면, 돈을 모아 부를 이룰 수 있는 비밀을 발
서 무덤까지’ 따라다니는 또 다른 것이 있으니, 이것이 바로 세
견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금입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런 세금을 두고 ‘이 세상에 확
정부는 경제가 발전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경제발전을 위
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 뿐이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데 세법은 이 모든 내용
세금은 우리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들을 다루는 법입니다. 따라서 세법을 이해하면 정부가 우리
그렇다면 부자들은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세금 내는 것에 관
가 돈으로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대할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을 많이 벌 수록 절세전략
세금은 사업활동, 투자활동, 개인활동 등 우리가 무엇을 하느
은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되어갑니다.최근에 한
냐에 따라 다르게 부과됩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부과되는 세
고객으로부터 뜻밖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업이 성장하고 어
금을 컨트롤하려면, 우리가 하는 활동을 바꾸면 되는 것입니
느정도 재력이 쌓였지만 필자가 제안드린 절세전략들을 처음
다. 예를 들어, 소득구조를 주급/월급에서 사업소득으로, 이
알게 되셨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말씀들을 의외로 자주 듣
자소득에서 배당소득/양도소득으로 바꿔나가는 것들이 이에
곤 하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사업 규모는 성장했지만 정작 세
해당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활동을 바꾸면 세금이 줄어들 뿐
금, 재정관리 전략들은 처음 사업을 시작했던 때와 달라진 것
아니라 동시에 소득 자체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사람들은 돈을 벌고 나서 세금을 신경쓰곤 합니다. 가정
일반 사람들과 부자들의 절세전략은 매우 다릅니다. 비용을
에서 혹은 사업상 발생하는 여러 비용들은 매일 발생하기 때문
잘 정리해서 공제한다거나 크래딧을 빠짐없이 챙기는 것과 같
에 예산도 세우고 분석도 하면서 열심히 관리를 하지만, 세금
은 기본적인 전략은 보통 부자들은 쓸 수조차 없는 경우가 많
은 그런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은 세금보고 시즌이 되
기 때문에 특별한 전략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세금은 모
어야 세금계산을 해보곤 합니다. 엄밀히 보면 이것은 단순 계
든 비용을 통털어 가장 큰 비용 중 하나입니다. 이것을 시간으
산일 뿐, 관리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로 따져본다면 우리는 세금을 내기 위해 우리 인생의 무려 25-
사실 투자의 경우가 더 문제입니다. 투자수익률 자체도 세금
서울대학교 졸업
40%의 시간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세금을 피할 수 없
이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뮤추얼펀드나 부동산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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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운명이나 의무처럼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과연 그럴까
은 투자상품에 세법이 어떻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는 전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세계 최고의 부
문가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을 비롯한 수많은 부자들은 합법적으
부자들은 절대로 이 문제들을 간과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워
’Chester County International Business
로 세금을 매우 적게 내고 있습니다. 그 비밀은, 너무도 단순해
렌 버핏같은 최고의 부자가 20%에 불과한 세금을 낼 수 있고,
Council Advisory Board’
보이지만, 그들이 세금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들을 지속적으로 부자로 유지시켜주는 비밀이자 원동력
미국 세법의 95% 이상은 세금을 거두기 위한 조항들이 아니
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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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즈 로 세 상 보 기
렌 즈 로 세 상 보 기 행 복 한 순 간 을 위 한 사 진 배 우 기
노출의 마법 ▲ 렌즈 70㎜ㆍ셔터스피드 0.5초ㆍ조리개 f/22ㆍ감도 ISO 50ㆍ삼각대와 ND4 필터 사용
어린 시절 친구가 식초와 레몬즙을 붓에 묻혀 쓴
때 많이 찍는 게 야경(夜景)이다. 장노출로 야경을
쪽지를 준 적이 있다. 쪽지를 펼치면 글씨가 하나
찍으면 불빛이 움직이는 궤적(軌跡)이 모두 사진
도 보이지 않았지만 다리미로 다렸더니 글씨가 하
에 잡힌다. 육안으로 볼 땐 잘 안 보였던 부분이 사
나둘 보이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던 것이 그렇게
진에 고스란히 기록으로 남는 것이다. 마치 레몬
열(熱)을 만나 모습을 드러내는 게 신기했다.
즙으로 감춰놨던 글씨가 다리미 아래에서 보이는
사진을 찍기 시작한 건 중학교 1학년 때다. 노출
것처럼. 하지만 이 장노출을 필요 이상으로 길게
을 공부하다 보니 뜻밖에도 그 식초로 쓴 편지가
잡으면 눈에 보였던 것도 아예 사진에선 사라지게
생각났다. 노출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육안
된다. 한 사진가(박홍천)는 이걸 이용해서 놀이공
으로 보이지 않던 것이 사진에 찍히기도 하고, 그
원 사진을 찍었다. 그의 사진엔 희한하게도 사람
반대로 육안으론 보였던 것이 사진엔 나타나지 않
이 한 명도 없다. 움직이는 것(사람)은 찍히질 않
기 때문이다.
고 정지해 있는 것(놀이공원 기구)만 기록에 남기
노출은 한마디로 빛을 조절하는 구멍(조리개) 과 빛이 상(像)에 맺히는 시간(셔터스피드)을 조
때문이다. 그의 사진은 '움직이는 모든 것은 언젠 간 사라진다'는 메시지를 남긴다.
절해서 만드는 일종의 마법이다. 구멍을 줄이면
재작년 여름 계곡의 흐르는 물을 좀 더 극적(劇
줄일수록 사진은 선명해지고 빛이 상에 맺히는 시
的)으로 표현할 방법이 없나 궁리하던 때에 어린
간도 길어진다. 이걸 장(長)노출이라고 한다. 반대
시절 친구의 레몬즙 편지가 생각났다. 장노출을
로 구멍의 크기를 늘리면 빛이 상에 맺히는 시간도
활용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물줄기의 흐름까지 모
짧아진다. 단(短)노출이다.
두 표현할 수 있다. 후배를 계곡 끄트머리에 앉히
이 두 가지를 적절히 활용하면 생각보다 재미있 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흔히들 처음 사진을 배울
고 셔터를 눌렀다. 넘칠 듯 흐르는 물. 앉아 있는 후 배의 모습. 그 대비 덕에 재미있는 사진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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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이다.
말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형상이다.
48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과를 올린다.
42년생 : 자격 면허 등의 증명서와 연관될 수 있다.
60년생 : 여러 사람과 같이 주장을 한다.
54년생 : 사회에 헌납을 통해 명예를 얻는다.
72년생 : 자칫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66년생 : 아이디어와 현금이 거래될 수 있다.
84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78년생 : 친구들과 교육, 문화계통 일을 할 수 있다.
소 : 마음이 맞는 동지를 만나는 형상이다.
양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이다.
49년생 : 종업원의 슬기로 기업의 성장을 이루는 모습이다.
43년생 : 실적을 인정받아 권위 있는 직책을 받을 수 있다.
61년생 : 모친 건강이 안 좋을 수 있다.
55년생 : 말하는 대로 일이 될 수 있다.
73년생 : 근중히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67년생 : 일희일비다 하나 좋은 일 있으면 나쁜 일도 있다.
85년생 : 공적인 것을 알선해 주고 수익을 기대한다..
79년생 : 공적 문서 취득을 위해 노력한다.
호랑이 :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원숭이 : 또래와 어울려 다니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하다.
50년생 : 동지를 만날 수 있다.
44년생 : 재물을 써서 직책을 받는다.
62년생 : 후배를 위해 돈쓰는 날이다.
56년생 : 잘 먹어야 일이 잘 된다.
74년생 : 공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68년생 : 친구들과 이야기 하니 외롭지 않다.
86년생 : 욕심 부리면 후일 화(禍)를 입을 수 있다.
80년생 : 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토끼 :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닭 :귀인을 만날 수 있다.
51년생 : 모친 건강이 안 좋을 수 있다.
45년생 : 화려한 언변술과 중간 역할이 성과를 보는 날이다.
63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57년생 : 후배나 아랫사람에게 내 것을 주어야 한다.
75년생 : 로비가 필요한 일을 성사시킬 수 있다.
69년생 : 대의명분을 위해 모임을 갖게될 수 있다.
87년생 : 중간 역할이 잘 이뤄 질 수 있다.
81년생 : 예상치 않은 일로 차질이 불가피 하다..
용 :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나 믿음과 용기로 극복하라
개 : 대인관계나 애정이 좋다. 아름다움을 꽃피운다.
52년생 : 실리 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46년생 : 공적 혜택을 얻기 위해 노력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64년생 : 폭도에 시달리다 은인을 만난 격이다.
58년생 : 좋은 거래를 성사 시킬 수 있다.
76년생 : 부친의 협조로 성과를 기대한다.
70년생 : 친구들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
88년생 : 성과를 축하하는 뜻에서 회식을 할 수 있다.
82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뱀 :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돼지 : 여기 저기 돌아다닐 운이다.
41년생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47년생 : 마치 노래가 히트를 쳐서 돈을 버는 모습이다.
53년생 : 부친의 도움으로 명예를 얻을 수 있다.
59년생 : 돈은 써도 아이디어는 얻을 수 있다.
65년생 : 생각과 말이 적중해 소득을 기대한다.
71년생 : 조상이나 부모님 일로 만남이 있다.
77년생 : 선후배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83년생 : 심리적으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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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 C O N O M Y • 경 제
美테이퍼링, 기업간 희비 교차 “수출증가” VS “내수위축” #1. 의료용 카메라를 수출하는 A사는 미국 테이 퍼링(Tapering·양적완화 축소) 발표에 반색하 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지속된 양적완화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해외 시장에서 고전해 왔다. 이 회사에게 테이퍼링은 원달러 환율을 상 승시켜 수출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이다. A사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수출은 작년대비 약 1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 했다. #2. 반면 비닐봉지·봉투 수출업체인 D사는 테 이퍼링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부담감 을 안고 올해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테이퍼링으 로 회복 중인 글로벌 경기가 다시 침체 국면으로 회귀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원자재 수입가도 함께 올라간다는 점도 걱정이다. D사 관계자는 "올해 수출 물량이 10%
현상이 완화되면서 수출 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기업들이 테이퍼링에 대한 시각에 온도차가 있
줄어들 것 같다"며 "올 초 세운 수출 계획이 무산될
모습에 주목하는 시선도 있다. 25일 대한상공회의
는 셈이다 .부정적인 측면에 주목하는 기업들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소가 지난달 국내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
입장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던 글로벌 경
미국 테이퍼링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시각이 엇
한 '최근 기업 경영환경과 정책과제 조사'에 따르
기 상황이 미 양적완화 축소로 침체 국면으로 회
갈리고 있다. 주요 수출국인 미국 시장을 비롯해
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은 50.5%
귀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녹아 있다. 이들 기업들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글로벌 경기가 침체의 늪
에 그쳤다. 응답기업 36.3%는 '테이퍼링에 따른
은 '경제불안심리에 따른 내수위축'(32.5%·복
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
영향이 없을 것'으로 봤고,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
수응답)이 가장 걱정이다. 이어 '미국 경기의 위
온다. 반면 국내 수출 기업들이 시달려 왔던 원고
이 기대된다'는 응답도 13.2%에 달했다.
축'(27.7%), '물가·원
…100페이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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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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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C면O 광 N O고M Y • 경 100 전
제
…97 페이지이어서
자재가 부
글로벌 경기 회복의 전주곡으로 보
시한 같은 내용의 조사와 비교하면 '
국 대비 펀더멘탈이 튼튼하다는 분
담 증가'(20.4%), '신흥국 경제불
는 시각이다.테이퍼링이 한국 기업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
석이다. 조동철 대한상의 경제분과
안'(12.3%)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
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
이 47.0%였으나 이달들어 3.5%p 증
자문위원(한국개발연구원 교수)는 "
다. 반면 테이퍼링이 가져올 긍정적
들은 '수출 증가'(52.3%·복수응답)
가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테이퍼링이 지속되겠지만 우리 경제
인 효과에 주목하는 기업도 있다. 그
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또 '경제 불확
37.4%에서 36.3%로 1.1%p 줄었고,
에 미치는 단기적 충격은 크지 않을
동안 국내 기업들은 세계 경기 침체
실성 해소'(26.5%), '대외투자 수익
'긍정적'이라고 봤던 기업도 15.6%
것"이라며 "오히려 신흥국과 국내경
속에서 원고 현상에 따른 수출가격
개선'(14.4%) 등도 긍정적인 효과로
에서 13.2%로 2.4%p 감소했다.
제 간의 펀더멘탈 차별성이 부각될
경쟁력 약화라는 이중고를 겪어 왔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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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1월 하순 미국과 중국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 테이퍼링으로 원고 현상이 일부
다만 아르헨티나, 터키 등 일부 신
의 제조업 지표둔화, 2월 초 아르헨
다만 테이퍼링이 장기화될 경우 세
완화되면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흥국발 경제 불안이 글로벌 시장으
티나, 터키 등 신흥국의 일시적인 경
계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 대출
것이란 기대감이 녹아 있다.
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상존
제불안 증폭 등이 겹치면서 2월 조사
금리 상승 등 기업 환경에 부정적인
하고 있다. 지난 1월 대한상의가 실
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불안감이 다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정부 차원에
소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
서 대비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대한상
만 전문가들은 국내경제의 펀더멘탈
의는 지적했다.전수봉 대한상의 조
(거시경제 지표)에 대한 자신감을 드
사본부장은 "정부는 금리안정과 규
러내고 있다. 국내 경제는 경상수지
제완화 등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정
나 재정수지가 양호하고 외환보유고
책적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대비 단기외채가 안정되는 등 신흥
강조했다.
양적완화 축소가 미국을 포함한
∷ 뉴스
미, 신용카드사용자 90% 청구서 안본다 미국내 신용카드와
체인 니먼 마커스 등에서
데비카드 사용자
도 비슷한 사태를
의 90%나 청구서
겪고 있다.
를 제대로 살피지 않
신용카드와 데비
고 있어 카드사기를 부
카드 해킹 사태와
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지
그에 따른 카드 사
적되고 있다.신용카드 사기 사용을
기 사용 피해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
막기 위해서는 청구서를 온라인에
고 있는 주된 이유 하나는 카드 사
서 수시로 체크하고 일정액 거래시
용자들의 무심한 행동 때문인 것으
문자 메시지를 받아보는 경보 프로
로 지적되고 있다. 한 설문조사 결
그램을 이용해야 할 것으로 권고되
과 미국내 신용카드와 데비카드 사
고 있다.
용자들의 무려 90%나 스테이트먼
미국내에서도 신용카드와 데비카
트, 즉 청구서 를 거의 살펴보지 않
드 정보들이 해킹당해 사기 사용되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는 사태가 속출하면서 엄청난 피해
신용카드나 데비카드 사용자들이
를 양산해 내고 있다.대형 소매점
청구서 내역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
타겟에서 1억건이상의 신용카드,
고 있는 배경은 범죄자들이 사기로
데비(직불) 카드 정보들이 해킹돼
사용한 금액을 카드사나 보험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또다른 대형
커버받고 실제 피해를 거의 보고 있
소매점 마이클스와 고가 블랜드 업
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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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특허괴물 토벌 소지한 채 다른 첨단기술 기업을 상대로 돈만 뜯어 내려는 특허괴물이 골치"라고 설명했다. 권 변호 사는 "특히 인수ㆍ합병(M&A)이 활발해지면서 매 각 후 남는 기업이 특허괴물과 관련해 새로운 쟁점 이 됐다"며 "대표적인 예가 노키아"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휴대전화 사업부를 넘기기로 확정했다. 하지만 노 키아는 휴대전화 사업을 포기하면서도 무수한 관 련 특허는 그대로 남겨뒀다.휴대전화를 생산하지 `특허괴물`을 상대로 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
는 않으면서 특허만 보유한 기업인 특허괴물이 된
령의 압박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셈이다. 그는 "M&A할 때 기업들은 기업결합신고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추가 대책을 발표하면서
어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부으면서 미국 경제를 망치
서를 제출한다"며 "규제 당국이 신고서에 이러한
특허소송 남발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
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체 특허소송에서 특
부작용이 없는지 검토를 강화할 움직임이 나타나
다. 그는 특히 상원에 계류 중인 특허 시스템 개혁
허괴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수준에 달하는 것
고 있다"고 말했다.
법안인 `혁신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며 의회
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
▷특허괴물(patent troll) :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
의 행동을 촉구했다. 지난해 6월 특허괴물과의 전
는 특허만 보유하고 정작 관련 영업활동은 하지 않
접 생산하지 않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헐값에 사들
면전을 선포하며 행정명령을 무더기로 발동시킨
는 특허괴물을 문제 기업으로 간주하고 있다.
인 후 이를 침해한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걸어 거액
지 8개월 만이다. 특허괴물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
권영모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경쟁 기업끼리
의 기본인식은 `기업들이 기술 개발보다 특허 방
의 특허 분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특허만
의 로열티나 배상금, 합의금 등을 챙기는 특허거래 전문업체(PAE)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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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득 제자리, 식료품 급등으로 생활고 3년간 전체물가 6.4%, 식료품값 17~23% 급등 소득은 1년에 1% 증가에 그쳐 생활고 가중 미국민들의 소득이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 반면 식료품 비용은 급등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나고 있다.특히 정부에선 물가상승률이 2% 아래라고 강조하고 있으나 식료품 가격은 그 보다 3배이상인 17~23%나 급등해 생활고를 가중 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미국민들의 생활고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불경기 종료 이후에도 대다수 미국 민들의 생활고통은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는 원 성 을 사고 있다. 무엇보다 대다수 미국민들의 가 계 소득이 수년째 제자리 걸음하고 있는데도 생활 필수품인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CBS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정부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는 미국의 현재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인 2% 이하
장바구니 물가에 두려워 하고 있다는 미국민들
소득은 거의 늘지 않고 있는데 식료품 값만 급등
에서 안정돼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은 “정부관리들이 국민들 집에 와서 한번 식료품
해 다수의 서민들이 생활고를 체감하고 있는 것 으
지난 2011년 부터 3년간 미국의 물가는 6.4% 올
을 같이 사보고 실제 시중 물가를 알아보라고 요
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이미 심각한 미국의 사
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식료품 가격은 그보다 3배
구하고 싶다”고 토로하고 있다. 특히 식료품 값이
회문제가 되어 있는 대학학비가 매년 오르고 있어
이상 급등한 것으로 CBS 뉴스는 지적했다. 치킨
급등하고 있는 반면 가계 소득은 수년째 제자리 걸
학생들과 학부모 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것으
값은 3년간 18.4% 올라 정부가 밝힌 물가상승률
음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민 들의 생활고를 더욱 가
로 보인다. 대학학비는 지난 50년동안 한해 평균
6.4% 보다 3배나 더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토로하고 있다. 가장 많은
6~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연평균
베이건 값은 3년간 무려 22.8%나 급등했다. 간 쇠
미국민들이 버는 한해의 평균 소득은 1년에 고작
물가인상률에 비해3~4배나더가파르게오르고있
고기의 경우에도 16.8%나 올랐다.
1% 상승하는데 그치고 있다.
는것이어서미국민들에게직격탄을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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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로 경제 살리겠다는 정부
들이지 않고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규제개혁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재벌과 대기업들은 막 대한 자금을 금고에 쌓아두고 있다. 10대 그룹의 사내 유보금은 2008년 235조원에서 2012년 405 조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정부 예산(357조7000억 원)보다 많다. 기업별로 삼성 135조원, 현대차 80 조원, LG 38조원 등이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면 경기는 살아날 수 있다. 투자 확대는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개인 과 가계의 소득 증가를 가져와 내수가 살아나는 등 경제 선순환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규제완화는 부 작용도 크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정부 규제는 불 가피한 측면이 있다. 시장에 의한 자원 배분은 독 점을 낳아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추후 사회적 비 용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그린벨트 내 공장 설 립을 허용하면 당장은 경제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 만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한다. 이명박 정부는 대기업 감세와 이른바 ‘전봇대 뽑 기’ 등을 통한 규제완화로 기업 투자를 적극 유도 했지만 결과는 재벌·대기업의 경제력 집중과 심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경제혁신 3
을 축소하고, 모든 규제는 원칙적으로 폐지하거나
각한 사회 양극화 등으로 나타났다. 재계는 박 대
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3년 뒤인 2017년까지 잠
네거티브 방식(원칙적으로 허용, 일부 항목만 금
통령의 규제완화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재 성장률 4%와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1인당
지)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또 기업 등 수요자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경제를 살리려는 박 대
국민소득 4만달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구체적
건의를 받아 투자를 막는 규제를 찾아 없애고, 서
통령의 강한 실천 의지를 보여준 정책임을 확신한
인 수치를 제시했다.
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보건·의료와 교육 등 공공
다”고 밝혔다. 반면 강병구 참여연대 조세재정연
성이 강한 분야의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센터 소장은 “공정한 시장경제 확립을 위해 필
박 대통령은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기관 개혁과 창조경제 등 여러 방안들을 나열했지만 핵심은 규
▲ 규제 풀어 투자 확대·고용 초점
요한 규제가 있고 보완해야 할 규제가 있는데 모든
제완화였다. 박 대통령은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성장·수출도 강조… 재계 “환영”
규제는 나쁘고 경제에 해가 된다는 접근은 옳지 않
재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규제개혁의 과
일각선 “선별 규제 필요” 우려
다”며 “임금을 현실화시켜 내수가 진작되면 투자
정 하나하나를 규제개혁장관회의를 통해 직접 챙
규제 완화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기업 투자
확대, 고용 창출이라는 선순환을 기대할 수도 있
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규제의 총량
를 끌어내기 위한 수단이다. 박 대통령은 “돈 한 푼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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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Lee, Agent 8037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Bus:215-635-3600 emily.lee.jw8c@statef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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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보증 새 MyRA 은퇴저축에 관심 연소득 19만 1천달러이하면 이용가능 25달러~1만 5천달러 은퇴저축, 수익보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올
국민들 가운데 직장에서 직장연금인 401K를 제공
하는것은 아니며 단순히 종업원의 가입을 허용하
해안에 신설키로 한 연방보증 새 은퇴저축 프로 그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은퇴연금저축 을 할 수 있
는데 그치기 때문에 희망자들은 대다수 이용할 수
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도록 신설하는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에서 보증하는 새로운 MyRA은퇴저축
새로운 MyRA 은퇴저축에 가입하면 25달러로
은 25달러부터 1만 5000달러까지 저축하고 공무
시작해 최대 1만 5000달러까지 저축할 수 있게 된
원연금과 같은 수익을 보장받으며 도중인출시에
다.은퇴저축 금액이 1만 5000달러에 도달하면 민
도 벌금을 물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
간에서 운용하는 로스 IRA로 전환하게 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새해 국정연설에서 천명
새 은퇴저축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면 연방공무
한 대로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새로운 은퇴 저
원 연금과 같이 변동 이자수익을 정부로 부터 보장
축계좌로 MyRA를 신설키로 확정하고 올해안에
받는다.연방공무원 은퇴연금은 2012년 이자수익
시행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백
률이 1.47%에 불과했으나 2003년부터 2012년 사
만명의 미국민들이 은퇴저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이의 연평균은 3.61%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새로운 MyRA 은퇴저축계좌는 민간 은
MyRA로 이름붙힌 새로운 은퇴저축 프로그램을
퇴연금과는 달리 저축액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는
신설해 운용하도록 재무부에 지시했다. MyRA는 로스 IRA 은퇴연금 프로그램과 비슷하
장점을 띠고 있다. 새 은퇴저축은 직장을
지만 연방정부가 연방공무원처럼 가입자들에게
옮기더라도 개인계좌를 그대로 유지할
손해없이 일정 이자수익을 올릴 것임을 보장해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도중에 저축액 을 인출하더라도 벌금을 내지 않게
는 것이어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백악관은 MyRA가 어떤 은퇴저축 프로그램이고
된다. 새 MyRA 은퇴저축은 소액부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 세부 지침을 발표하고 구
터 은퇴저축을 시작하려는 초보
체적인 시행계획은 재무부에서 마련할 것으로 밝
그러나 고용주
은퇴준비자들에게 상당한
혔다. 이에따르면 연소득 19만 1000달러 이하의
가 이 은퇴저축 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민이면 대부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미
로그램을 직접 운용
있다.
NEWS N E W S • 한 국 뉴 스
신당 창당자금100억원 ‘안철수 돈 풀까’ ‘재산 1831억원’안철수 개인 출자가 변수 지방선거 득표율 10%미만시 보조금 못받아
지난 17일 야심차게 출범한 새정치연합(안철수
정이다. 현실적으로 정의당(약 8000명)과 분당 전
존할 수밖에 없다.지난해 국회 공보에 공개된 안
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창당을 1개월여 앞두고
통합진보당(약 7만5000명)의 진성당원 수를 고
의원의 재산은 1831억원이다. 새정치연합의 연간
벌써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려하면 새정치연합의 진성당원은 5만~10만명 규
운영자금을 100억원으로 잡는다면 정당보조금과
모에 머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당비 없이도 18년 동안 정당 운영이 가능한 액수
화두는 돈이다. 새정치연합 측은 창당자금을 30억원 내외로 보고 있지만, 6월 지방선거 일정까
결과적으로 새정치연합 창준위가 당비로 30억
다.여기에 새정치연합이 추산하는 30억원은 창당
지 고려하면 족히 100억원은 필요할 것이라는 게
원을 충당하지 못할 경우, 부족분에 대해서는 전
비용일 뿐, 실제 올 연말까지 지출하게 될 비용은
정치권의 중론이다.새정치연합과 비슷한 사례인
적으로 발기인들의 개인 출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
당직 선거비용과 공직후보자 추천비용, 정당 운영
창조한국당을 보면 초기 창당자금으로 80억원 가
는 상황이다. 혹여 발기인들이 당에 돈을 빌려주
비용을 포함에 1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량 들어갔다. 이 가운데 문국현 당시 대표가 74억
는 형태로 출자한다면 새정치연합은 올해 2분기
다. 특히 경상보조금이 지급되는 5월까지는 사무
원(62억원 차입금 처리)을 출자했다.
부터 받게 될 보조금을 발기인들에게 빚을 갚는 용
소 임대료, 당직자 인건비 등 운영자금을 모두 당
도로 써야 한다.
비로 충당해야 한다.
당시 정당보조금을 지급받지 못한 창조한국당 으로서는 문 전 대표의 개인 출자금과 발기인 회
새정치연합을 제외하고 원내 의석이 가장 적은
비, 당비에 창당자금을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새
원내 2석 '쥐꼬리' 보조금으로 정당 운영을?
정의당은 운영자금으로 월평균 4억원 내외를 지
정치연합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새정치연
안철수 개인 출자가 변수이에 따라 안 의원이 출
출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새정치연합의 규모가 정
합은 창준위 규약에 발기인 회비와 당비로 창준위
자하게 될 창당자금도 관심사다. 창조한국당 창
의당보다 크다고 가정하면 운영자금은 더 늘어날
재정을 충당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창준위는 374
당 당시에는 문 전 대표가 출자한 자금의 대부분이
수밖에 없다.더욱이 직전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명으로 구성된 발기인으로부터 1인당 10만원씩
차입금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
원내 의석이 2석뿐인 새정치연합은 2분기 경상보
총 3740만원의 기부금을 걷었다. 또 당비는 매달
이 일었다. 일부 당원들은 문 전 대표가 실제로는
조금이 2억원 미만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또
5000원 이상으로 정했다.
당에 돈을 빌려준 것이면서 겉으로는 거액을 기부
지방선거 이후 경상·선거보조금(통칭 정당보조
문제는 중앙당과 시도당 사무소 규모를 줄이고,
한 것처럼 지지자들을 속였다고 비판했다.하지만
금)을 모두 합쳐도 10억원을 넘지 못할 전망이다.
조직을 최소화해 실제로 창당자금을 30억원으로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을 둘러싸고 “돈을 안 푼다”,
줄인다고 해도 발기인 회비와 당비만으로는 이를
“짠돌이”라는 소리가 심심찮게 나온다.
당원들의 주머니를 짜내 매달 5억원 이상의 당 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다른 소수 정당을
충당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당비를 납부하는 진성
안 의원 측은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
보면 통합진보당의 경우 7억여원을, 정의당은 5억
당원을 민주당과 비슷한 규모(약 30만명)로 모집
문에 돈을 쓰는 데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
2000여만원을 각각 1분기 경상보조금으로 지급
한다고 해도 당비만으로 30억원을 메우는 것은 사
지만, 보조금과 당비가 확보되지 않은 창당 과정
받았다. 이조차도 원내 의석을 5석 이상 확보했기
실상 불가능하다.그나마 여기까지도 낙관적인 가
에서는 창당자금을 일정 부분 발기인의 출자에 의
때문에 가능했던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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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보조금의 최소규모
는 원내 의석수에 따라 결정된다. 기준점은 20석 이상(교섭단체), 5석 이상, 5석 미만이다.결국 현 실적인 정당보조금을 지급받을 때까지 안정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서는 안 의원을 비롯한 창준위 발 기인들의 기부금 규모를 늘리는 수밖에 없다. 서울시장 선거에만 후보자가 17억원 부담… 선거 결과에 정당 존폐 갈릴수도
가장 큰 골칫거리는 오는 6월 지방선거다. 정당
원 미만인 점, 후원회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선거
에 후보를 낸다’는 원칙만 따져서 득표율이 보장
보조금을 선거에 활용할 수 있는 기존 정당들과 달
자금이 법정비용의 절반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선
되지 않는 후보를 공천한다는 것은 정당이나 후보
리 새정치연합은 후보자 개인의 경제력에 따라 공
거비용의 절반은 후보자가 부담해야 한다.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천 여부와 선거운동 규모가 결정된다.이번 지방선
일례로 새정치신당이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를
더욱이 새정치연합측 후보가 10% 미만의 득표
거에서 광역단체장 후보가 지출할 수 있는 법정 선
내고, 법정 선거비용을 모두 지출한다고 가정하면
율을 얻고, 이 때문에 야권 후보가 낙선하는 결과
거비용은 평균 14억6000만원이다.
후보자는 최소 16억6500만원 이상 자비로 부담하
가 빚어진다면 해당 후보자는 물론 새정치연합이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시와 경기도의 경우 법정
거나 차입을 활용해야 한다.최악의 수는 새정치연
직면하게 될 후폭풍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비용은 각각 37억3000만원, 41억7000만원
합측 후보가 선거자금을 보전받지 못했을 경우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광역단체장 선거에 대한
이다. 새정치연합이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에만 후
현행 선거법은 후보자의 득표수가 유효투표총
공천 여부가 당의 존폐를 결정할 만큼 커다란 변수
보를 낸다고 가정해도 선거비용으로만 150억원
수의 15% 이상일 때 선거비용의 전액, 10% 이상
가량 지출되는 셈이다.특히 정치자금법상 광역단
15% 미만일 때 선거비용의 절반을 국고로 보전하
현재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사이에 서울시장,
체장 후보자가 선거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돈은
도록 규정하고 있다. 득표율이 10% 미만일 때는
경기지사, 부산시장 선거를 놓고 암묵적으로 딜
정당보조금과 개인 자산, 후원회 기부금뿐이다.
선거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다.
(deal)이 오가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상황과 무관하
새정치연합이 2분기 받게 될 정당보조금이 2억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모든 광역단체장 선거
가 될 수도 있다.
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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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선언 전직 씨름선수 이만기가 김해시장 선거 출마 선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대충 알고 있었으리라고 생
나 싶다. 결국, 그는 방송을 통해서 좋은 이미지 홍
언을 했다. 지난 17일 이만기 교수는 김해시청 프
각한다. 김해에서 열렸던 자원봉사 나춤 축제를
보하는 동시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리는
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시장에 출사
비롯한 여러 행사 때마다 인사로 참석하여 여러 인
데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와 인사를 나누거나 김해 시민과 함
이만기의 김해시장 출마 선언을 두고 이를 보는
리당 김해시장 경선 후보가 총 11명이 됐다.이
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
사람들의 평가는 양쪽으로 나누어지고 있다. 이만
만기 교수는 이날 김해시장 출마를 밝히면서 "
다. 더욱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말로 '
기의 출마 선언을 곱지 않게 보는 사람들은 "그냥
열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실천해 반
이만기가 김해시장 나오려고 한다'
연예인 노릇이나 계속하지, 무슨 시장 출마야? 정
듯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는 것을 들을 수도 있었고.
치가 우습게 보여?"라고 이야기하고 있고, 그의 출
표를 던졌다. 이만기 교수의 출마 선언으로 새누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그러나 이만기의 김해
마 선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김해 시민과 소통
시장 출마 선언이 이
하며 기존의 정치인과 다른 새로운 정치를 보여줄
렇게 많은 사람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만기는 《1박 2일》에서 우연히
관심을 받을 줄은
이번 이만기 김해시장 출마 선언을 두고 정치를
게스트로 출연한 뒤에 강호동을 주
상상도 못 했다.
우습게 본다고 여길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이만
축으로 하는 《우리 동네 예체능》에
다음이나 네이
기가 꾸준히 준비해온 과정을 보면 절대 정치를 우
서도 출연하며 많은 사람의 인지도를 얻는 동
버 등 국내 주요
습게 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치밀한
시에 좋은 이미지를 지속해서 사람들에게
포털 사이트의
전략 속에서 이번 지방선거를 준비하였을 것이고,
보여줬었다. 그런데 그런 이만기가 이번에
실시간 검색어
지금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정치에 뛰어들게 되면서 많은 사람이 황
로 뜰 정도로 사
시민들에게 각인된 좋은 이미지는 분명히 선거에
당해하고 있다.
람들의 관심이
서 유효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만기가 김해 시장
아마 TV를 통해서만 이만기를 보았
몰린 건 《우리 동
으로 당선되어도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
던 사람들은 이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네 예체능》 등을 비
하지만 그가 똑바로 시정을 운영할 수 있느냐는
못하고 있었기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
롯한 몇 가지 방송
질문을 한다면, 그 답은 아직까지 의문형일 수 밖
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 김해 시민들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기
에 없다. 과연 이번 6월 지방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미 이만기가 오래전부터 정치를 할 준비를
에 가능한 것이 아니었
나올지 궁금할 뿐이다.
∷ 뉴스
北공포에떨게할공격헬기개발한다 500MD, AH-1S(코브라) 등 육군의 1세대 공
다하는 1세대 공격헬기를 대체하는 차
격헬기를 대체할 국산 경(輕) 무장헬기가 개발돼
기 헬기를 개발하는 국책 사업이다. 2022년까지
2022년부터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6,995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되며, 이후 병행되는
7,000억 원에 육박하는 개발비가 투자되는 신형
민수(民需) 헬기 개발비까지 합치면 총 규모가 1
국산 헬기는 총 214대가 제작돼 2016~2018년
조6,500억원에 달한다.
미국에서 도입될 대형공격헬기 AH-64E(아파치
정부가 신형 헬기 개발에 나서는 건 육군의 항공
가디언) 36대와 함께 북한 전차를 무력화하는 임
전력 공백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무를 맡게 된다. 정부 소식통은 20일 '김관진 국
1988~91년 도입된 코브라는 주력 공격헬기인
방부 장관 주재로 28일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
데도 부속을 구하기 어려워 훈련조차 제대로 소화
회 회의에서 소형 무장헬기(LAH) 체계개발 기본
할 수 없는 형편이다. 1976~84년 대한항공이
계획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면허 생산한 500MD는 기체 대부분이 수명주기
LAH 사업은 2021년 이후 전량 수명(30년)이
를 넘겨, 최근 5년간 비상착륙이 31건에 이르고 3
년간 조종사 3명이 추락 사고로 순직했을 정도다. 방위사업청은 체계개발 계획이 방추위를 통과하 면 3월 중순 공고를 내고 6월 말쯤 국내 체계개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국제공동개발 형태로 해외 업체에서 헬기 제작 기술을 확보해 민수 헬기 를 만들고, 이를 군용 LAH로 개조하는 순서로 사 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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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종료“하늘서 다시 만나자” "형님, 이제 마지막이에요. 하늘에서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야 돼. 사랑합니다." 25일 남북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에서 오랜 기다 림 끝에 찾아온 꿈같은 만남을 뒤로한 채 다시 기 약 없는 작별인사를 나눴다. 오전 10시께 작별상 봉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면회소 안은 눈물과 통곡 소리로 가득 차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북측 상봉단 최고령자인 박종성 씨(88)는 작별 상봉 종료 시간이 되자 여동생 종분 종옥 종순 씨 손을 잡고 면회소 로비까지 걸어나오며 "나랑 같 이 가자. 나랑 같이 살자"고 외치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북측 가족들이 버스에 오르자 한번이라도 더 북녘 가족들을 눈에 담으려는 우리 측 가족들의 애절한 울음소리가 더욱 커졌다. 다리가 불편해 상봉 내내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던 우리 측 상봉단
게요"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10년 10월 30일∼11월
박금화 씨는 북측 언니 계화 씨(81)가 버스 창밖으
박근혜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로 규정
5일 18차 이산가족 상봉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상봉
로 손을 내밀자 힘겹게 일어서 언니 손을 잡고 울
했던 이산 상봉행사가 마무리되면서 남북관계도
은 남측 상봉 신청자가 북측 가족을 만난 1차 상봉
었다. 금화 씨는 "언니, 잘 가세요. 내 인제 안 아파.
본격적인 해빙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20∼22일)과 북측 신청자가 남측 가족을 만난
내 아버지 엄마 산소에 가서 언니 이야기 다 해줄
일각에서는 `일회성` 상봉행사의 한계를 극복해야
2차 상봉(2월23∼25일)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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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린 문화누리카드 누구를 위한 복지인가? 지난 24일 오후 4시.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에
저소득계층이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은 검색어 순위 등에 오르며 실제 수요자들인 기초
위치한 진관동 주민센터는 ‘문화누리카드’ 발급
제도다. 이용자는 공연, 전시, 영화 등의 관람이나
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외에 일반인들의
을 위해 방문한 주민들로 북적거렸다.
음반 및 도서 구입, 국내여행과 스포츠 경기 관람
접속도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들
“오늘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
등에 이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문화분야 3대
이 아닌 분들을 접속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에 이 주민센터의 문화누리센터 담당 직원은 “일
이용권(문화, 여행, 스포츠)을 통합해 사용이 간편
단 신청은 할 수 있지만, 사실상 발급받을 수 없을
하다는 게 장점이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비는 730억원(지방비 포함)으로 지난해 592억원에 비해 138억원이 늘
것”이라며 시큰둥하게 말했다. 이 직원은 “오늘 하
하지만 정부가 문화누리카드를 신청자들에게
었다. 그러나 문체부에 따르면 혜택 대상자는 이
루만 120명이 신청하고 갔다”며 “예산 안에서 발
‘선착순’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용권 최대지급액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급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몇 명이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는 애초에 24일부터 홈페이지나 인근 주민자
조정하며 지난해 166만명보다 줄어든 144만명에
지 확정해서 말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치센터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이후 2시
그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체 약 330만명에 달
저소득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겠다며 정부가
간 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선착순’
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절반
의욕적으로 도입한 문화누리카드가 발급신청 첫
이라는 제한 때문에 24일 첫날 신청자가 폭주한
에 그치는 규모다. SNS 등에는 현재 지역 주민센터
날부터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신청자가 몰려 홈
것이다. 결국 이날 오후 3시쯤 홈페이지는 신청자
에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기 위해 방문했다 헛걸
페이지는 24일 오후부터 계속 작동하지 않았는데
폭주로 마비돼 들어갈 수 없게 됐고, 25일 7시 현
음을 했다는 불만이 쇄도하며, “장애인이나 저소
다, 장애인 등 실질적으로 수혜를 받아야 하는 사
재도 홈페이지는 닫혀있는 상태다.
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서비스인데, 선착순으
람들이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버가 마비되면서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한 주
로 신청을 받는 건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제기된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제도는 기초생
민들도 신청을 할 수 없게 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다. 이들은 “문화누리카드가 실제로 가장 필요한
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세대에게 세대당
"지난해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 서버 용량을 지난
집단에게 먼저 발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개
1매로 연간 10만원 한도의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해에 비해 10배나 늘렸는데도 홈페이가 다운된 것
선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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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에서 무상급식 ‘
’ 펼쳐질까
서울지역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둘러싼 보수
자율성을 존중한다면서 회의에서 구매방식을 통
와 진보진영 간 갈등이 오는 6월 교육감 선거를 앞
일적으로 관리·감독하고자 한다는 것은 아이들
두고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의 먹을거리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려는 의도"라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무상급식 확대 여
고 주장했다.학교급식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 문
부를 두고 보수·진보가 대립했다면 이번에는 식
제를 두고 센터와 시교육청이 비슷한 시기에 대책
재료 공급업체인 서울친환경유통센터(센터)가
을 내놓은 것도 우연의 일치로 보긴 어렵다.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5일에는 최명복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이
논란의 불씨는 보수 성향의 문용린 교육감이 이끄
"센터의 허울을 벗기겠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센
는 서울시교육청이 먼저 당겼다.서울교육청은 지
터가 거래하는 산지공급업체가 농사를 짓는 영농
난달 23일 내놓은 `2014학년도 학교급식 기본방
조합이 아니라 전국에서 농산물을 수집하는 유통
향`에서 친환경 농산물 권장 사용 비율을 공립초
상이었다"고 주장했다.센터는 즉각 해명자료를
70%, 중학교 이상 60% 이상에서 각급 학교 50%
내고 "사업 초기 계절 특성상 생산이 어려운 일부
이상으로 낮췄다.또 식재료 구매 시 1인 견적 수의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867개교)과 비교하
품목은 불가피하게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계약 범위는 일반업체와 센터 모두 1천만원 이하
면 22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로 공급한 사례가 있으나 이를 두고 산지공급업체
로 통일했다.시교육청은 식단 구성의 다양성, 예
새로운 급식 방침에 따라 센터 신청률이 크게 떨
가 중간 유통업자라고하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산 절감 등을 위해 학교가 좀 더 자율적으로 원하
어지자 진보진영은 반격에 나섰다.서울시의회 민
반박했다. 이처럼 친환경 무상급식을 둘러싸고 진
는 식재료와 납품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는 차
주당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 교육감이
보와 보수가 연일 번갈아 가며 공격과 방어를 하는
원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올해 센터를 이용하겠
일선 학교에 센터 이용을 자제하도록 압박했다고
형국을 보이는 것이다.그러나 이 문제가 선거를
다고 신청한 학교는 39개교로 전체 학교의 3%에
주장했다.시의회 민주당은 "시교육청이 학교의
좌지우지할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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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STARS&SPORT•연예&스포츠
‘소치열전 폐막’ 4년 후 평창 기대주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1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다 규모인 71명의 선수를 파견하며 금메달 4개 이상, 종합순 위 10위권 진입을 노렸으나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13위를 기록, 3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성 화가 꺼졌고, 설원과 은반의 축제는 4년 후 평창을 기다리게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소치동계올림픽을 되짚어 본다. 빙상이 전부이던 시대는 갔다
지 4년이 채 안된 원윤종의 괄목할 만
그동안 한국 선수단의 동계올림픽
한 성장은 평창에 대한 기대감을 높
주 종목은 빙상이었다. 2010 밴쿠버
인다. 썰매 종목을 통틀어 역대 최고
동계올림픽 전까지는 동계올림픽=
성적인 16위를 기록한 스켈레톤의
쇼트트랙의 공식이 이어져왔고, 스
윤성빈(20, 한국체대) 역시 4년 후가
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이 메
더 기대되는 유망주다. 윤성빈은 심
달 레이스에 합류한 2010 밴쿠버동
지어 스켈레톤을 시작한지 1년 반 밖
계올림픽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빙상
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특유의 담대
에 국한됐다.
한 배짱을 앞세워 첫 출전한 올림픽
이제까지 한국이 동계올림픽에서
무대에서 16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따낸 45개의 메달 중 37개가 쇼트트
올렸다. 모굴스키의 신성 최재우(20,
랙, 7개가 스피드스케이팅, 그리고 1
CJ제일제당)도 주목할만한 예비스
개가 피겨스케이팅이었다. 모두 빙
타다. 내심 이번 대회에서 메달까지
상 종목임은 말할 것도 없다.
노려봤다는 이 당찬 신예는 결선 2라
그러나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운드까지 거침없이 진출해 깜짝 메
는 이변의 태동이 느껴졌다. 역대 최
달의 주인공이 되는 듯 했으나 아쉬
다 규모인 7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운 실수로 도전 기회를 놓쳤다. .
이번 소치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반짝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13위에 그
괜찮아요 언니!", "헐! 헐!"을 외치게
최초로 전 종목 출전권을 따낸 봅슬
과 사랑을 부탁한 여자 컬링 대표팀
치며 당초 목표인 금메달 4개 종합
만든 컬링 신드롬 등 소치는 간만에
레이는 간판 파일럿 원윤종(29, 경기
은 단연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최
10위 안에 들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
빙상 외에도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연맹)을 앞세워 봅슬레이 역대 최고
고의 '핫 스타'다. 신미성(36)과 김지
다. 그러나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
안겨준 특별한 올림픽이 됐다.
성적을 경신했다. 강광배(41) 국제
선(28)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
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부
지(23, 이상 경기도청)으로 구성된
다. 바로 비(非)빙상 종목의 분전이 다. 빙상 외의 종목에 있어 불모지나
가능성 충분한 '진짜 희망’
회장이 2010밴쿠버대회에 남자 4인
여자 컬링 대표팀은 컬링이라는 종
다름없던 한국의 동계올림픽에 희망
특히 비인기 종목의 노력에 으레
승에서 기록한 역대 한국 봅슬레이
목이 있는지도 몰랐던 국민들에게
의 꽃망울이 맺혔다. 설상과 썰매 종
하기 마련인 겉핥기식의 관심과 격
최고 성적(19위)을 4년 만에 경신한
컬링 규칙을 달달 외우게 한 주인공
목에서 보여준 가능성, 전국민에게 "
려가 아니라는 점이 의미깊다. 한국
것. 봅슬레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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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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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는 08-09시즌 세계선수권 우승, 09-10시즌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12-13시즌 세계선수권 우 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이어갔다. 김연아가 노비스로 데뷔한 이래 공식 경기에서 거둔 최저 성적은 시니어에 갓 데뷔한 06-07시즌 스케이트 오브 캐나다와 그 해 세계선수권, 07-08 시즌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3위다. 빼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선수생활 을 이어가던 김연아는 시니어 2년차 이후 빗발치 기 시작한 많은 기업들의 후원에 보답하듯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이후 밴 쿠버올림픽에서는 완벽한 연기로 한국 역사상 첫 피겨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김연아의 커리어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김연아 는 2회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1-은1을 따냈고, 6번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는 금-은-동메달을 각각 2개씩 받았다. 4번의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도 모두 파이널에 진출한 끝에 금3-은1의 성적을 거뒀고, 딱 1번 출전한 4대륙 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 했다. '종달새의 비상', '록산느의 탱고', '쉐헤라자 데', '레미제라블' 등 김연아의 프로그램들은 대부 분 명작으로 칭송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 2009년 김연 아가 선보인 '죽음의 무도'는 ISU 기술위원장을 지낸 피겨계의 '전설
김연아 올포디움 달성 여자 피겨 역사상 처음
중의 전설' 소니아 비앙게티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피겨 여자 싱글 역대 최고의 쇼트프로그램으로 평가 된다.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중에서는 역시 밴쿠 버올림픽에서 선보인 조
'피겨여왕' 김연아(24)의 빛나는 커리어가 마무
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지 거쉰의 '피아노
리됐다.김연아는 지난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
지난 1996년 피겨를 처음 시작한 김연아는 이
협주곡 F장조'가
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겨울올림픽
번 시즌 코치를 맡았던 류종현 코치의 권유로 본
특히 전설로 남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
격적인 피겨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김연아는
만하다는 평
바(러시아)에 이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12살 때 트리플 점프 5종을 모두 완성하는 등 '될성
가를 받고
김연아는 메달 색깔과 상관없이 피겨 레전드들
부른 떡잎'의 모습을 보였다.2002-03시즌 주니어
있다.
이 아낌없는 찬사를 바칠 만큼 멋진 경기를 펼쳤
로 데뷔한 김연아는 2003-04시즌 주니어 그랑프
김연아에 앞서 캐롤
다. 지난 1996년 피겨를 처음 시작한 김연아는 이
리 2차 대회 우승, 05-06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
헤이스
번 올림픽 은메달로 여자 피겨 싱글 100년사에 유
널-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당
스콧(캐나
일무이한 '올 포디움(All Podium)'이라는 금자탑
대 최고의 기대주였던 동갑내기 아사다 마오(일
기준 올 포디움
을 세우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본)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기에 이른다.
수로 알려져왔다.
(미국), 바바라 앤 다) 등이 시니어 을 달성한 선
하지만 캐롤 헤이스는
올 포디움이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내에
06-07시즌 마오와 함께 시니어로 데뷔한 김연
입상한 것을 뜻한다. 흔히 이야기되는 피겨계의 올
아는 이해 첫 출전한 그랑프리 1차 스케이트 오브
1953년 세계선수권 4위, 바
포디움은 시니어 데뷔 이후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캐나다에서 3위를 차지한 이래 에릭 봉파르 우승,
바라 앤 스콧은 1941년 북아메리
하지만 김연아는 시니어는 물론, 노비스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세계선수권 3위에 오르며
카 챔피언십 6위의 기록이 확인돼 올
기간에도 출전한 모든 국내외 대회에서 단 1번도 3
전세계에 '유나 킴' 광풍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김
포디움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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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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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조국공헌 훈장에 집, 상금 5억원
‘빅토르 안’ 안현수(29·러시아)가 2014년 소
고 있다. 안현수가 1500m에서 러시아 사상 첫 쇼
치 동계올림픽이 낳은 최고의 슈퍼스타로 등극했
트트랙 메달을 땄을 때 이미 그는 영웅이었다. 블
안현수가 받은 훈장은 경제·사회, 과학·기술,
다. 지난 22일 열렸던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축전을 보낼
문화·예술·스프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기여
결승전. 안현수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도였다. 푸틴은 자신의 SNS 커버페이지를 안현
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제4급 조국공헌 훈장’으로
수 사진으로 바꿨다.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안현수에 대해 “특별한
이로써 안현수는 1000m와 500m에 이어 대회
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3관왕을 차지했다. 쇼트트랙 역사상 올림픽에서
성적에 대한 압박이 적은 상황에서 안현수의 선
언급이 필요하다. 쇼트트랙의 탁월한 거장인 빅토
6개의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안현수가 유일하다.
전은 예고됐다. 여기에 한국 남자쇼트트랙의 몰락
르 안이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우리에게 4개의 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한 안현
과 두 번이나 넘어진 1500m 금메달리스트 찰스 해
달을 안겨주고 수백만 명이 쇼트트랙을 사랑하게
수는 출전한 2개 올림픽에서 연속 3관왕에 오르는
믈린(30, 캐나다)의 불운까지 안현수에게 행운으
만들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적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안현수는 역대 8개
로 작용했다.아직 은퇴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의 쇼트트랙 올림픽 메달(금 8, 동 2)로 은퇴한 안
하지만 안현수가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4
첫 메달과 금메달을 안겨 종합우승에 크게 기여했
톤 오노(32, 미국)와 함께 최다메달 획득선수가 됐
년 뒤 평창에서 러시아 대표로 나서지 말라는 보장
다.또 안현수는 모스크바 시내의 고급 아파트와 함
다. 안현수는 그야말로 ‘빙판 위의 마이클 조던’이
이 없다. 안현수는 은퇴 뒤에도 러시아 대표팀의
께 5억 원 가량의 포상금도 지급 받는다고 알려졌
었다. 러시아는 안현수를 ‘국민영웅’으로 대접하
코치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현수는 블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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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계약, 윤석민 계약의 실체는? 윤석민(28)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공식 계
의 기준을 만든다. 최고의 시나리오만 계산해보
약에 이르렀다. 자연히 계약 조건에 큰 관심이 몰
면 2014년에는 계약금과 보장 금액, 그리고 보너
리고 있다. 보너스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돈이 꽤 큰
스 125만 달러를 합쳐 총 267만5000달러(약 28억
차이를 보인다. 볼티모어가 이 복잡한 계약을 통
4000만 원)를 받을 수 있다.
해 주는 메시지는 “꾸준히 잘해서 많은 돈을 가져
2015년에는 125만 달러가 당초 보장금액(175
가라”라는 것이다. 윤석민의 보장금액은 3년간
만 달러)와 합산돼 보장연봉이 300만 달러(약 32
557만5000달러(약 59억 원)다.
억 원)가 되고 역시 보너스를 따내면 총 425만 달 러(약 45억 원)를 받는다.
여기에는 계약금 67만5000달러(약 7억2000 만 원)가 포함되어 있다. 2014년 보장연봉은 75만
2016년에는 보장금액(240만 달러)에 2년간 보
달러(약 8억 원), 2015년은 175만 달러(약 18억
너스 총액 250만 달러를 더해 490만 달러(약 52억
6000만 원), 2016년은 240만 달러(약 25억5000
원)의 보장연봉을 받고 보너스 125만 달러까지 따
만 원)다. 하지만 등판 횟수에 따라 보너스를 받는
낸다면 615만 달러(약 65억2000만 원)가 최종 수
다. 보너스 요구 조건을 매년 충족시킬 경우 윤석
령 금액이다.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3년 뒤 윤석민
민은 3년 총액 1307만5000달러(약 138억6000만
의 연봉규모는 3선발급으로 자리매김한다. 만약 윤석민이 보너스를 모두 손에 넣을 경우
원)를 받을 수 있다. 계산 방식은 기본적으로 계단식이다. 보너스 조
2012년 볼티모어와 계약한 천웨인(3년 1110만
건을 충족시키면 윤석민은 매년 125만 달러(약 13
달러)의 계약 액수를 추월하게 된다. 마이너리그
억3000만 원씩을 받는다. 그와 동시에 그 보너스
거부권이 있다는 점에서 부상만 없으면 달성 가능
는 다음해 보장 금액과 합산돼 새로운 보장금액
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북한 김정은-농구스타 로드맨 우정 美영화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전직 미국프로농구
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까지 했다
(NBA)스타 데니스 로드맨의 우정이 영화화된
‘외교관들(가제)’의 메가폰은 올해 북미 박스오
다고 '할리우드 리포터'가 최근 전했다.
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라이드 어롱’의 팀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로드맨의 '농구 외교'에서
스토리 감독이 잡는다. 샌드라 블럭 주연의 ‘더
모니프를 따 온 코미디 영화 '디플로매츠'가 20
히트’를 만든 처닌 엔터테인먼트의 피터
세기 폭스사를 통해 영화화되는 것.김정은은 로
처닌이 제작자로 나서며 배우는 캐스팅
드맨의 열렬한 팬이었고, 이들은 함께 평양에서
중이다.참고로 할리우드의 김정은을
열린 농구 경기도 함께 관전한 바 있다. 또 로드맨
향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은 김정은의 생일에 맞춰 북한에서 친선 경기를
이미 세스 로건과 제임스 프랭코가
기획하기도 했다. 이른바 '색다른 절친'이다. 이
김정은을 암살하는 소재의 코미디 영화
같은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 로드맨을 보는 시선
‘더 인터뷰’ 촬영을 마쳤다. 영화
은 곱지만은 않다. 로드맨은 지난해부터 수차례
는 올해 10월 개봉 예정으로 영
북한을 방문하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
화에서 김정은의 인터뷰를 진
원장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등 기이한 행보를 보
행하는 토크쇼의 프로듀서로, 제임스 프
였다. 지난달에는 김정은 생일을 맞아 방북, 영어
랭코는 토크쇼 사회자로 등장한다.
S T면 A R광S &고S P O R T • 134 전
연 예 & 스 포 츠
YB ‘시가렛 걸’ 윤도현 파격 러브신 뮤비 19금 판정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밴드 YB
람 불가 판정을 받은
의 첫 번째 글로벌 싱글 '시가렛 걸
윤도현과 여자주인공
의 파격적
(Cigarette Girl)'의 파격적인 뮤직비
인 러브신이 담겨 있을 것으로 알려
디오 티저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4
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 YB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
'시가렛 걸' 노래 중간에 들어가는
시가렛 걸' 뮤직비디오 티저 사진에
애드리브 또한 일부 단어 때문에 모
는 윤도현과 여자주인공의 야릇한
든 방송사 음원 심의에서 부적합 판
분위기가 담겨 있어 궁금증을 높였
정을 받아 국내 방송에서는 들을 수
다. 윤도현으로 보이는 실루엣의 남
없는 상황이다. '시가렛 걸'의 뮤직
자가 여자주인공을 안고 있는 모습
비디오는 25일 오후 11시 미국의 유
과 누워있는 윤도현의 입술에 손가
명 잡지인 리볼버(Revolver)와 토
락을 대고 있는 여자주인공의 모습
탈 록(Total Rock)의 웹페이지에서
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시가
선공개 된 후, 오는 27일 YB 공식 유
렛 걸' 뮤직비디오에는 19세 미만 관
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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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모스크바는 러시아 최대 도시다. 도시의 이름
명소다. 주변에 크렘린, 성 바실리 성당, 레
은 모스크바강의 이름을 따라 명명됐다. 1147
닌묘, 국립역사박물관 등 명소들이 즐비하
년 러시아 정교 수도사들이 기록한 연대기에
다. 7만 3천 평방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
처음 그 이름이 등장한 모스크바는 당시만 해
의 광장은 구 소련 시절, 5월 1일 메이데이와
도 키예프 공국의 한 촌락에 지나지 않았다.
11월 7일 혁명기념일이 되면 웅장한 퍼레이
그러나 18세기 초부터 1918년까지 상트페테
드 행사가 펼쳐졌던 곳이다.
르부르크가 수도를 대신했던 기간을 제외하
성 바실리 성당, 크렘린 등 역사적 건물 즐비
고 14세기부터 지금까지 러시아의 수도로서
성 바실리 성당은 이반 대제가 몽골의 카잔
그 지위를 공고히 해왔다. 2014년 1월부, 한
칸을 항복시킨 것을 기념하여 1555년에 건
국과 러시아 비자 면제 협정 발효로 보다 편리
립을 시작, 1560년에 완성한 건축물이다. 러
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된 모스크바. 러시아 문
시아 정교회 건물 중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
화・예술의 축을 이루는 도시로 떠나보자.
하다. 양파 모양을 한 47미터 높이의 중앙 지
붉은광장
붕과 그 주위를 둘러싼 높이가 다른 8개의
붉은 광장은 모스크바 여행의 기점이자 제1의
성 바실리 성당
지붕이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
잠들지 않는 러시아 예술과 역사의 보고,
모스크바
한다. 러시아어로 ‘성벽’을 의미하는 크렘린은
크렘린은 나폴레옹군의 모스크바 입성 때 발생
중세에는 각 지방에서 만들어졌다. 그중 모스
한 대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다가 이후 현재와
크바 크렘린은 여러 측면에서 러시아의 중심을
같이 20개의 탑을 가진 모습으로 재건됐다.
표현한다. 모스크바 한가운데에 자리해 지리
러시아 문화ㆍ예술의 정수, 모스크바
적인 중심이고, 대통령과 각료 집무실이 들어
모스크바 여행의 또 다른 특별함은 곳곳에서
서 있기에 정치와 권력의 중심이다. 또한 러시
러시아 문화, 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아 문화와 역사의 중심이기도 하다.모스크바
이다. 모스크바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인 볼쇼 이에선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와 발레 공연 이 이뤄진다. 현 극장 건물은 1824년 건축된 것
트레차코프 미술관
으로 전면의 그리스식 원기둥과 지붕 위의 로
크렘린궁
마식 전차 장식이 눈길을 끈다.
코프가의 파벨르와 세르게이 두 형제가 수집한
트레차코프 미술관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
미술품들을 근간으로 소장품이 5만여 점에 이
르미타주 미술관과 더불어 러시아 2대 미술관
른다. 안드레이 류블료프의 ‘삼위일체’를 비롯
으로 꼽힌다. 19세기 공업 자본가였던 트레차
해 러시아 미술의 걸작이 다수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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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컴백앞둔
옥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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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인과 재혼 하기도 했고 유럽에 사는 친구의 집에서 지내기도
박철과의 파경 후 잠적했던 옥소리가 이미 재혼
했다"고 말했다.
해 두 아이를 낳았다고 밝혔다. 재혼 상대는 과거 ' 부적절한 관계'로 논란이 됐던 이탈리아인 요리사
이어 "조만간 좋은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복귀
다. 옥소리는 최근 레이디경향과의 인터뷰에서 "
할 것 같다"고 계획을 털어놓기도 했다. "세 아이의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탈리아인 남편과 세 살
엄마로서 당당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
딸, 한 살 아들과 함께 해외에서 살고 있다"며 "남
들을 위해 용기를 내려고 한다"면서 "사실 그동안
편과는 지난 2007년 초 그가 총지배인으로 근무하
복귀 제의는 꽤 있었다. 계속 거절했
던 호텔 행사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가
옥소리는 지난 2007년 10월 기자회견을 통해 "
왔다. 조만간 작품을 통해
파경 원인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요리사와의 부적
만나뵐 수 있을 것 같다"
절한 관계는 사실이 아니다"며 "영어와 요리를 배
고 전했다.
운 것일 뿐, 박철 씨가 생각하는 관계가 아니다"고
박철 역시 이미 재혼했
주장했다. 당시 오히려 팝페라 가수 정씨와의 불
다. 박철은 지난해 5월
륜 사실을 스스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미
이후 정씨와의 간통으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8
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재혼
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했다.
옥소리는 "(현재 남편과) 서로 알아가던 시기에 사건이 터졌다. 그는 저보다 젊었고, 앞길이 창창 한 재능있는 사람이었다"며 "나 때문에 그 사람의 인생까지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떠나라고 밀어내도 곁에 있어줬다"고 전했다. 이 어 "왜 나를 기다리느냐 물었더니 나에 대한 책임
중이다. 옥소리는 "2009
감이 있다고 하더라. 자기 때문에 내가 잃은 것이
년, 3년간 진행됐던 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살면서 갚아 나가겠다고 말해
혼 소송이 끝나고 혼자
줬다"며 "그에게 보답할수있는건 아이와 가정을
가 된 후 한동안 해외
만들어주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를 떠돌며 지냈다. 근
2011년 현재의 남편과 재혼한 그는 외국에 체류
처 친지의 집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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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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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vs 투애니원 사흘 차이로 새 앨범 음원시장 승자는? 장을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연예계를 양분하는 대형 기획사 SM과 YG
두 기획사는 그동안 소속 가수들의 컴백 일정이
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YG 소속 투애니원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왔다. 이는 대형그룹끼리
최근 몇 년간 YG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2009
27일 자정 정규 2집 <크러시> 음원 공개를 예고한
맞붙는 소모전을 피하자는 전략이었다. 그렇지만
년 SM의 대표 아이돌 그룹인 동방신기가 멤버들
가운데 소녀시대가 지난 24일 미니앨범 <미스터
이번에는 이런 기피전략을 외면한 채 맞대결을 하
의 계약 문제로 쪼개지는 사이, YG의 빅뱅과 투애
미스터> 음원을 기습적으로 발표하면서 정면대결
게 된 것이다. 가요계에서는 10년 가까이 1위였던
니원은 팬덤을 확장해가며 급속도로 성장했다.
을 선언했다.
SM에 대해 최근 급성장을 바탕으로 한 YG가 도전
2012년에는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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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를 기록하며 덩치가 더 커졌다. 해외 대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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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놓고 부딪쳐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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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소비 주기가 급속도로 빨라진 최근 가요계
악 매체들은 지드래곤의 솔로 정규앨범에까지 관
SM과 YG는 소녀시대, 투애니원의 신보 음원 공
에서는 1주일 정도 앞서 나온 가수들의 음원이 1
심을 기울일 정도로 YG 소속 가수들의 해외 입지
개일을 두고도 치밀한 눈치작전을 벌였다. 도발은
주일 뒤 컴백 가수에게 밀려 정상을 내어주는 경우
도 넓어졌다.소속 가수들이 주목받고 공연, 음원,
YG가 먼저 했다는 것이 가요계의 일반적인 시각
가 보통이다. 이대로라면 소녀시대의 컴백 1주일
광고 등 다방면에서 수익이 커지면서 YG의 기업
이다. SM은 당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미스터
뒤 투애니원이 소녀시대의 음원을 일제히 밀어내
가치도 상승했다. 인터넷 사이트 재벌닷컴이 지난
미스터’의 음원을 19일 정오에 선공개하기로 했
는 ‘시간차 정상 등극’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컸
해 12월 내놓은 자료를 보면 연예인 보유 상장사
다. SM의 발표가 있은 지 이틀 뒤 양현석 YG대표
다. YG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투애니원이 소
주식지분 가치 순위에서 SM 이수만 프로듀서는
는 투애니원의 2집 <크러시>의 음원을 25일 자정
녀시대를 꺾었다”는 식의 착시적인 홍보 효과를
1866억원, YG 양현석 대표는 1740억원으로 나란
에 공개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양 대표는 “2010
덤으로 챙길 수 있었다. YG의 전략에 SM은 발빠르
히 1, 2위를 차지했다.이 과정에서 그동안 두 기획
년 9월 1집 앨범을 발표한 적이 있지만 신곡으로
게 대응했다. 사정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뮤직비
사 간의 신경전은 치열했다.
만 채운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데뷔 6년 만에 처음
디오 원본이 손상돼 컴백에 차질이 생겼다”며 일
있는 일이다”고 의미까지 부여했다.
정 재조정을 예고한 뒤 시간을 벌어왔다.
가요계의 한 중견 제작자는 “지난해 SM, YG, JYP 3사가 공동으로 심사에 참여했
음원공개를 비롯한 가요 순위
던 SBS <K팝스타>에서 SM이 빠
프로그램 출연 등 컴백일정을
질 때부터 분위기는 심상찮았
무기한 연기하며 자신들에게
다”면서 “YG 양현석 대표가
유리한 시점을 선점하겠다는
상대적으로 큰 존재감을 발
의도였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
휘하고 주목받던 화제의 출전
자는 “꼼수인지, 묘수인지는 모
자들 상당수가 YG로 가면서 SM
르겠지만 두 인기 걸그룹과 대
의 모양새가 좋지 않게 됐다”고
형 기획사 간에 벌어진 눈치 싸
말했다. 그는 또 “양측은 방송
움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어쨌
연말 시상식이나 각종 행사
든 양측은 앞으로 불요불급한 곳
마지막 무대를 누가 꾸미
에서까지 경쟁하고 대립하려 들
는지, 대상을 누가 타는지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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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지나니, 참좋은시절 왔네요
연 예 & 스 포 츠 • S T A R S전 & S면P 광 O R고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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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의 시청률을 넘나들었지만 막장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종영한 후 <참 좋은 시절>이 등장 했다. MBC <오로라 공주>도 그랬고 잘 나갔던 막장 드라마 후속작은 일반적인 드라마와는 또 다른 부담을 안고 시작하게 된다. 전작의 막 장과는 다른 새 드라마의 가치를 증명해내야 하는 것과, 전작만큼의 시청률은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방영 2회 만에 시청률 30%를 넘은 <참 좋은 시절>의 출발은 순조로운 듯하다. "<왕가네 식구들>이 스피드 스케이팅이라면 <참 좋은 시절>은 제한된 시간 안에 소소한 몸짓으로 점수를 얻는 피겨 스케이팅 종목"이라고 규정한 김진원 PD의 말처럼, 이 드라마는 나름 의 차별성을 각인시키는 중이다. 가족이란 존재의 무거움,이경희 작가의 일관된 소재
<참 좋은 시절>은 그간 주중 미니시리즈만 집필해오던 이경희 작가 가 2000년도의 <꼭지>이후 모처럼 돌아온 주말극이다. 이미 <고맙습 니다>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절절하게 그려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이경희 작가에게, 주말 드라마는 어찌 보면 생소하거나 도전해야 할 장르이기보다 조금 더 풍부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또 다른 장이라 볼 수 있다. 이경희 작가 작품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가족 으로 부터 시작된 해원의 희생자들이곤 했다. <미안한다 사랑한다>에서 갈등의 시작은 엄마 오들희(이혜영 분) 의 숨겨진 아들이었던 차무혁(소지섭 분)이란 존재였다. <크리스마 스엔 눈이 올까요>도 다르지 않다. 차강진(고수 분)과 한지완(한예슬 분)의 슬픈 사랑의 시작은 그의 부모 차춘희(조민수 분)와 한준수(천 호진 분)의 비극적 관계로 부터 나왔다. <참 좋은 시절> 역시 다르지 않다. 강동석(이서진 분)의 어머니 장소 심(윤여정 분)이 차해원(김희선)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면서 갈등 의 씨앗은 뿌려진다. 차해원을 좋아하지만, 자신이 가족들이 차해원의 어머니에게서 받는 수모를 견뎌내기 힘든 강동석은 이경희 월드에서 그리 낯선 인물이 아니다. 혼자로서는 너끈히 자존감을 내세울 수 있 는 존재지만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 들어서면 그는 한 없이 상처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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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존재가 된다. 끊고 싶지만 끊어낼 수 없는 가족이라는 이름 위에 주인공들 을 상처 입히는 또 하나가 있다. 돈에 의해 재편된 인간관계가 그것이다. 가진 것 없는 주인공이 세상의 핍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아를 외면한 채 기계인간 과도 같은 존재로 거듭나는 건 '이경희 월드'의 또 다른 특징이기도 하다. <미 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차무원이 입는 상처는 숨겨진 자식이란 사실 말고도 부잣집 사모님의 온갖 무시 때문이기도 했다.
'이경희 월드'의 진짜 주제 의식은 따로 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불균등한 부, 그리고 거기에 얹힌 가족 관계로부터 상 처받고 발톱을 드러내는 주인공은 이경의 월드의 필요조건에 불과할 뿐이 다. "피겨 스케이팅 같다"는 연출자의 말처럼 이경희 월드를 본질은 사람 냄 새 풍기는 순박한 사람들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표방했던 드라마 <고 맙습니다>에 등장한 이영신(공효진 분)처럼 세상에 상처받고 자신의 딸마 저 병이 있었지만 영신은 운명을 원망하기보다는 품으로 애썼다. 아직 초반이지만 <참 좋은 시절> 역시 비슷하다. 10년 만에 돌아온 자신의 쌍둥이 동생을 동네 어귀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동옥(김지호 분)으로 대 변되는 바보 같은 사랑. 그리고 잘 나가는 검사 아들 대신 못나고 부족한 동옥 과 심지어 친 아들이 아닌 동희(택연 분)를 부둥켜안고 사는 장소심 여사가 바로 이경희 월드를 완성시키는 충분조건이다. 그들 역시 상처받지만 그 상처를 들고 울부짖기 보다는 내면에서 나오는
으로 한 드라마는 둥그런 고분을 배경으로 해서인지 역사의 어느 시점을 보 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사랑의 힘으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일으켜 세운다. 그것이 이경희 작가의
배경 뿐만이 아니다. 2014년을 사는 주인공들이지만 <왕가네 식구들>의
주제 의식이라 할 수 있겠다. 세상으로부터 상처받고 아파하는 주인공들은
현실적 아비규환과는 또 다른 감정을 느끼게 한다. 마치 서울의 오래된 주택
발톱을 세우지만 결국엔 발톱 대신 화해와 사랑으로 귀결하는 것이다. 이처
가를 지나가다 마주하는 추억처럼 말이다.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지는 사람
럼 <참 좋은 시절>은 이경희 월드의 색채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경주를 배경
다운 훈훈함이 <참 좋은 시절>의 기조이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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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들여다보기
‘천상여자’ 드라마들여다보기
사랑과 배신, 그리고 복수의 삼중주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 어려
고 싶은, 지극히 보편타당한 권선
운 세상이라고 한다. 집안 형편
징악의 심리 때문인지 시청자의
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최선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장태정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되
선유가 서지희의 이복오빠 ‘서지
었다. 제 아무리 용을 써도 든든
석(권율 분)’을 선택하면서 작동
한 배경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
하기 시작한 또 하나의 비정상적
다는 심리적 장벽에 가로막힌 사
인 사랑도 ‘천상여자’의 관전 포
람들은 종종 도덕과 윤리 그리고
인트다. 재벌가의 사위가 되어 물
양심과 정의를 외면하고 극단적
질적 욕망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물질적
장태정을 파멸시키기 위해 자신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세속적
을 향한 서지석의 마음을 이용하
성공 앞에 한없이 나약한 존재가
던 이선유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
인간이기 때문이다.
게 되면서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
KBS 2TV 저녁 일일연속극 ‘천
금증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상여자’의 ‘장태정(박정철 분)’
하지만 무엇보다 ‘천상여자’
도 바로 그런 존재이다. 그는 미
가 흥미로운 것은 미혼모의 아들
혼모의 아들이라는 태생적 한계
로 성장한 태생적 한계를 비정상
를 극복하고 남보란 듯이 성공하
적인 방법으로 극복하려다가 끝
겠다는 야망에 사로잡혀 있다.
내 파국에 이르게 될 장태정의 운
뛰어난 두뇌와 악바리 근성,
명이다. 세속적 성공을 향한 욕망
그리고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앞에 도덕과 윤리 그리고 양심과
물심양면으로 헌신했던 여자 ‘이
정의를 팽개친 장태정은 물질만
진유(이세은 분)’의 사랑 덕분에
능주의에 사로잡혀 사랑의 진정
그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명문대
성이 훼손된 시대를 살아가는 지
를 졸업하고 원하는 기업에 입사
금 우리들을 상징한다. 그는 올바
하여 승승장구한다. 결핍이 과잉
르지 않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최
의 욕망을 자극하듯이, 더 많은
소한의 변명조차 시도하지 않을
것을 갖고 싶은 장태정은 재벌가
정도로 도덕과 양심 체계가 마비
사위가 되기 위해 자신을 위해
된 존재이다.
헌신했던 여자 이진유를 배신한다. 그리고 회사
리고 복수로 이어지는 정말 상투적이고 통속적인
하지만 그에게 비난의 야유를 퍼붓기는 쉽지 않
경영주의 손녀이자 차기 경영권을 노리는 야심가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복수의 주체가 당사자
다. 장태정 같은 악인을 잉태한 것은 바로 물질적
인 ‘서지희(문보령 분)’와의 결혼을 강행한다.
가 아니라 동생으로 봉사와 헌신의 삶을 살기 위
욕망이 임계점을 넘어선 우리 사회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이진유는
해 수녀의 길을 밟아가던 존재라는 설정만 다를 뿐
타락한 세상에 대한 응징은 이미 인간의 손을 떠났
응급수술로 아기를 출산하지만 끝내 목숨을 잃
1990년대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젊은이의
을지도 모른다. 장태정을 응징하는 복수의 주체인
고 만다. 이진유의 동생 ‘이선유(윤소이 분)’는 종
양지’나 ‘청춘의 덫’의 이야기와 상당 부분 비슷하
이선유가 종신 서원을 앞둔 수녀였다는 설정도 그
신 서원을 앞둔 예비 수녀에서 야누스적인 악녀
기 때문이다. 이처럼 익숙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
래서일 것이다. 사랑과 배신 그리고 복수의 삼중
로 변신하여 장태정의 인생에 제동을 걸기 시작한
고, 세속적 성공을 향한 욕망에 사로잡혀 악랄하
주가 그려낼 또 하나의 권선징악이 어떤 모습일지
다. 여기까지만 보면 ‘천상여자’는 사랑과 배신 그
고 야비한 행동을 일삼는 장태정의 몰락을 지켜보
좀 더 지켜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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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H E A L T H • 건 강 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술때문에 수명 개월단축
11
또 건강에 좋다는 포도주도 많이 마실 경우, 대
T el.방광암 215-517-6871 장암과 위험이 상당히 커지는 것으로 조사Fax.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
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에 따 르면, 전체적으로 각종 암 발생률은 음주량에 비 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습관적인 과음은 췌 장암과 대장암 위험은 2배 이상, 전립샘암 위험
은 80% 이상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알코올에 거
하루 한두 잔의 술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등
팀은 13종류의 암환
의 중독되어 쉬지 않고 자주 그리고 한 번에 많이
건강에 좋은 점도 있다. 하지만 과음이 생활화되
자 3064명과 건강한
마시는 사람은 절대적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면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수명도 단축되는 것으로
사람 507명을 대상으
특히 여성은 술에 취약하다. 알코올이 간에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공개한
로 조사 분석한 결과,
분해될 때 독성물질을 유발하는 항체가 여성이 남
각 나라의 수명에 미치는 연구를 보면, 한국인은
독주를 하루도 쉬지 않
성보다 많다. 같은 양을 마셔도 여성에서 알코올
술 때문에 약 11.1개월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
고 거의 매일같이 마시
독성물질이 더 많이 생긴다는 뜻이다. 여성의 몸
타났다. 또 지속적으로 과음을 하면 간암을 비롯
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은 남성과 같은 체중이더라도 지방의 비율이 높
해 식도암, 대장암 등의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
잔을 마시거나 전혀 술을
다. 마신 알코올은 지방에 축적되는데, 이 때문에
으로 조사됐다.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코올이 여성의 몸에 체류하는 시간이 더 길기 때
식도암 위험이 67% 높은 것
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더 크게 미친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의 앤드리어 베네테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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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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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음식,
왜 나쁠까?
Trouble 1 비만을 부른다
보내기 때문에 간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저장된다.
밀가루는 탄수화물 92%, 단백질 8%로 구성된
따라서 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지방 간 발병률 역시 높아진다.
고탄수화물 식품이다. 당지수(GI)가 높아 혈당을 빠르게 치솟게 하고 살을 찌게 한다. 당지수란 음 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Trouble 4 온몸에 영향 미치는 글루텐불내증
말한다. 당지수가 높을수록 체내 흡수 속도가 빨
글루텐은 보리나 밀 등 곡류에 들어 있는 불용성
라 이를 에너지화하는 속도도 빠르며, 이때 남는
단백질이다. 탄력성이 있어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된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
게 하고, 빵을 가볍고 폭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
을 섭취할 경우 공복감이 빨리 찾아와 과식을 초래
다. 하지만 글루텐은 그 자체로 소화가 잘 안 되며
하기도 한다. 보통 50 이하를 당지수가 낮다고 보
글루텐불내증에 걸리면 피부, 신경계, 면역계, 체
고, 70 이상을 높다고 본다.
력, 관절, 치아를 비롯 행동과 기분까지 악영향을 받는다. 불내증이란 영양분이 몸 안에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이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Trouble 2 당뇨병을 유발한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은 대표적인 당뇨병 원인으
반응이다. 대표적인 글루텐불내증 증상으로 설사,
로,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복통, 변비, 복부팽만 등 소화기능 장애가 있다. 다
분비하게 만든다. 과잉 분비된 인슐린이 췌장을
시 말해 밀가루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같은 증상이
지치게 해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이다. 당뇨병 환
나타난다면 글루텐불내증을 의심한다. 이 같은 증
자나 비만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밀가루 섭취량
상이 나타날 때는 밀가루 음식 섭취를 일시적으로
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해야 한다.
중단하는 것이 좋다.
섭취량뿐 아니라 도정된 밀이 아닌 통밀을 먹는
되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도록 느끼게 한다.
방법으로 당지수를 낮출 필요도 있다. 밀가루 자 체 당지수는 55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밀가루 가
Trouble 5 중독성이 있다 Trouble 3 지방간을 일으킨다
밀가루 음식을 유독 좋아하는 사람은 글루텐 중
공식품인 식빵(91), 바게트빵(93), 라면(73) 등은
당지수가 높은 식품을 먹으면 당이 인체에서 녹
독을 의심한다. 밀가루를 섭취하면 글루텐이 장내
당지수가 높다. 반면 통밀가루로 만든 통밀빵은
을 때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동시에 뇌는 체내에
세균에 의해 '에소루핀’이라는 마약 성분으로 변
당지수 50으로 낮다. 당지수가 낮은 음식은 체내
지방을 저장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명령과 함께
한다. 이 성분은 뇌에 작용해 밀가루 음식을 더 먹
흡수가 느리고 천천히 에너지화되어 지방이 저장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은 곧바로 인슐린을 간으로
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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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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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칼 럼
비만은 질병 입니다3
더 소모할 수 있게 됩니다. ➍ 음식을 드실 때 되도록이면 작은 그릇을 사용 하십시오. 큰 그릇을 사용하시면 더 많이 드시게 되 는 경향이 있습니다. ➎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드십시오. 그리고 셀러 드를 드실 때 셀러드 소스를 같이 섞어 드시지 마십 시오. 대부분의 셀러드 소스는 칼로리가 높습니다. ➏ 음식을 드실 때 천천히 드십시오. 음식 섭취 후 비만/과체중에 대한 필자의 글을 읽고 몇 몇분들
약 20-30분 뒤에 포만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따
이 체중을 줄이는 비법이 있냐고 물어보십니다. 책,
라서 음식을 빨리 드시면 필요보다 더 많은 양을 섭
인터넷, 그리고 TV 룰 보면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하
취하게 됩니다.
고 있지만 비만/과체중은 형소 생활에서 작은 실천 이 중요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비만/과체
➑ 잠자리에 드시기 전에 음식물 섭취를 삼가하
소에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십시오. 취침 전에 드시는 음식은 체중을 늘이는 지
합니다.
름길 입니다.
마십시오. 공복에 식료품을 구입하게 되면 필요 이 상의 음식을 구입하게 됩니다.
2949 Swede Rd,
하십시오.
중 및 그로 인한 통증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필자가 평
➊ 식료품을 구입하러 가실 때는 공복에 가시지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➐ 사과와 같이 포만감을 주는 과일을 자주 섭취
➋ 물(음료수가 아닌 그냥 물입니다)은 최소한 하 루에 1.5 리터 이상 드십시오. 물을 마시게 되면 몸안 에 신진대사가 활발해 집니다.
➒ 규칙적으로 운동하십시오. 특히 걷기 같은 평 소에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십시오. ➓ 차를 주차하실 때 되도록이면 멀리 세우시고 그만큼 걸으십시오. 비만/과체중은 이제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질병 입니다. 현재와 미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체중 조절
독일에서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하루에 1.5 리터
은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체중 조절을 시작하실
T 610.270.8888
의 물을 마시게 되면 신진대사율이 40% 정도 높아지
때 간혹 경쟁심이나 조급한 마음으로 인하여 달성
F610.270.8877
고 일년간 마시게 되면 17,400 칼로리의 열을 더 소
하기 힘든 목표를 설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로
약력
모하게 되어 추가적으로 약 5파운드 정도의 몸무게
인하여 체중을 빠르게 감소가 가능하다는 그런 방
감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법에 의존하게 됩니다. 체중 조절을 시작하실 때 전
East Norriton PA 19401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➌ 하루 세끼 중 아침은 꼭 드십시오. 아침을 잘 드 시고 점심 및 저녁을 적게 드시면 몸에 있는 지방을
문의와 상의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폭표를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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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H E면A 광 L T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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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다 이 제 스 트 “여자는 소변 참으면 안 돼.” 어릴 때부터 여자들 이 듣는 이야기다. 딸의 배뇨 및 생리 교육을 전담 하는 엄마도, 여자의 몸에 대해 잘 아는척하던 과 거남도 같은 말을 했다. 여자들은 어릴 때부터 화 장실을 찾아 헤맨다. 출발하기 직전, 시험 보기 직 전, 청룡열차 타기 직전, 기획회의 직전, 그리고 섹
방광, 나이를먹다
도다. 보통 병원에서는 약물 치료를 시도하 지만, 금방 재발되고 나중엔 자다가 깨는 야간 빈 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트루맨비뇨기과 양기 훈원장은 행동 치료인 ‘방광 훈련’을 해보라고 권 한다. 정상적인 배뇨 감각을 회복시키는 훈련법으 로 치료 효과는 60~90%로 보고되고 있다.
스 직전에도 일단 화장실부터 간다. 소변을 참으면 왠지 불안하니까, 그리고 여자
을 더 저해시킨다는 보고서가 나와 있을 정
그뿐이랴, 섹스리스 부부를
방법은 간단하다. 일정 시간이 경과하
몸엔 더 안 좋을 것 같으니까! 그릇된 배뇨 교육 탓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
기 전까지 소변을 참는 연습을 하는 것
에 많은 여자가 ‘방광 충만’ 전, 즉 소변이 방광에
다. 달아오른 분위기가 ‘소변이 마
이다. 처음에는 2시간으로 정해 일주일 간격으로
가득 차기 전에 소변을 본다.
려운 기분’ 때문에 식어버리고, 성관계 중 소변을
10~30분씩 연장하고 4~6주에는 4~6시간을 유
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방광 근육의 과도한 긴장
흘리는 일이 벌어지기도 해 성관계 자체를 아예
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처음 2~3일은 힘들지만
과 수축. 빈뇨(하루 8회 이상), 야간뇨(자다가 깨
거부하게 된다. 이는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꾸준히 시도하면 증상이 금방 호전된다. 장하고
서 소변을 보는 증상), 절박뇨(소변을 참지 못하
남자의 경우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립선염
4~6주에는 4~6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
는 증상), 잔뇨감(소변을 보고도 시원하지 않은 느
과 방광염이 같이 오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에
다. 처음 2~3일은 힘들지만 꾸준히 시도하면 증상
낌), 절박성 요실금(화장실을 가던 중 참지 못하고
안심할 수 없다.학계에서 만 30세 이상 성인 2천
이 금방 호전된다.
소변을 지리는 증상)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과민성 방광 발병률
몸이 노화되면서 근육이 탄력을 잃으면 나타날
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이 뭐 그리 문제냐고 생
은 22.9%로 생각보다 높게 나타났다. 확률상 남의
확률이 더욱 높다. 또한 뇌종양이나 뇌경색 등으
각하겠지만 과민성 방광은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얘기가 아니다.
로 방광 근육을 조절하는 중추에 문제가 생기면서
큰 지장을 준다. 외출하기 몇 시간 전부터 불안해
과민성 방광 환자들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높
후유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척추 마취를 통한
서 물이나 음료수를 마시지 못하고, 밖에 나가면
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문제
수술을 받았을 경우 그 후유증으로 배뇨 장애가
화장실 위치를 파악하느라 정신없다.
와 맞닥뜨리게 되기 때문이다. 당뇨보다 삶의 질
일어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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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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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른 체 : 성 의 학
전립선・발기부전 수술 동시에 가능 “처음이라 새살이 차는 과정이라 그런 것이니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겁니다.” “자 이제 4주가 지났으니 작동을 한번 해볼까요?” 펌프를 몇 번 누르니 아주 멋있게 일어선다. 보 고 있던 부인은 황홀한 듯 넋을 잃고 얼굴이 상기 된다. “워매! 정말 진짜군요. 죽은 자식 살아온 기분이 네요잉.”(부인) “이제 본인이 직접 배우셔야지요.” “저보다 집사람에게 가르쳐 주세요. 저는 나중 에 집사람에게 배우지요.”(남편) “네에?” 대부분 부인 모르게 본인이 직접 배우는데, 부인 에게 먼저 비밀장치를 가르쳐 주라는 케이스는 처 어느 날 멀리 해남 땅끝마을에
이렇게 해서 필자가 고안해 명명한 ‘콤비수술’
음이었다. 남편은 아주 여유만만하게 뭐 급할 게
서 해남댁(56)이 남편(65)과 함께
을 받게 됐다. 세조각 보형물 삽입수술을 먼저 한
있느냐는 표정이다. 부인에게 조용히 작동방법을
병원을 찾아왔다.
뒤 자세를 바꿔 요도를 통해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
가르쳐 주니 쉽게 배웠다.
처음에는 소변이 힘든 문제로 전립선 치료받기
했다. 최신 양극성 절제경을 사용해 전립선 기화
부인이 필자에게 조용히 말했다.
를 원했다. 남편은 개인 병원에서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동시에 시행했다. 시술 후 출혈이 거의 없
“남편에게 제 허락 없이 가르쳐 주시면 안 됩니
으로 1년 이상 치료받고 있었다. 부부가 함께 오기
이 깨끗하게 소변이 나오고 회복이 빨랐다. 환자
다!” “네?” 세상에 이런 주문을 받아보긴 처음이
힘든데 같이 온 것을 보면 말 못할 문제가 있을 것
는 수술한 지 이틀 만에 퇴원했다.
었다. 남편의 정조대를 채우고 자기가 열쇠를 갖
같아 조용히 물어봤다. “부부의 성생활은 어떻습니까.” “ ….”(남편) “아이고 끝난 지 벌써 7년이 넘었어요. 그동안 애들 키우고 사업하느라 여유가 없어 참고 지냈는 데, 이젠 나도 좀 사람답게 살고 싶어요.”(부인) 부
4주 후 다시 부인과 함께 찾아왔다. 진찰을 해보니 상처는 잘 아물었고 경과도 아주 좋았다.
겠다는 것이다. 남편의 말인즉, 수술 후 작동을 안 해도 조그만 자극에도 자연발기가 잘되는 바람에 부인이 놀라
“소변 줄기가 좋아졌습니까?”
서 같이 올라오면서 서로 다짐을 했다는 것이다.
“예, 굵게 잘 나가는데 조금 자주 보는 데요….”
앞으로 절대로 딴눈 팔면 안 된다고 다짐했다는 것
(남편)
이다. 부인은 비밀번호는 자기만 알고 있을 테니,
인이 식당을 하며 집안의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
절대로 남편에게는 알려 주지 말라는 것이었다.
어 가고 있었다. 남편은 경제력도 남성 역할도 제
‘오! 참으로 영리한 해남댁이
대로 못하니 그저 묵묵부답이었다. “발기부전 치료약들을 먹어 보았나요?” “약을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울렁거리
로구나…. 암, 이젠 보상을 받고 독점권을 가질 자격 이 충분하지….’ 해남댁
고, 별 반응이 없어서 안 먹어
의 기발한 묘수에 감
요.”(남편)
탄과 웃음이 저절로
“약으로 안 되면 수술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전립선 수술과 같이 할 수 있습니까?”(남편) “두 가지 모두 중요한 수술이라 전립선이 큰 경 우에는 따로 나눠 하는 게 좋지만 작은 경우에는 같 이 할 수도 있습니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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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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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 고
직원모집 남학생 2명 파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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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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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근심 어린 표정으로 치과를 찾는 분들이 있습니
사진이나 육안으로는 아무 문제가 발견 되지 않으
다. 우연히 입안을 들여다 보니 검은 반점이 보이
나 오래된 충치 치료나 크라운에 대해 환자분이 재
고 손톱으로 잇몸경계에 있는 치아 부위를 눌러보 니 시큰시큰 하다고 하십니다. 이런경우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충치가 아 니어서 치료 안 해도 된다고 하면 좋아하십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구강상태에 관심이 있 다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최고의 치료는 예방입니다.
치료에 대한 질문을 하실때 저의 치료계획은 이렇 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지않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 오래된 충전재를 제거하고 살펴봅니다. 혹시 한 두번만 아팠던 증상이 있었다면 일단 관 심을 갖고 기다려보기를 권합니다. 치아에 문제가 없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타고난 복, 만드는 복
자신의 구강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의 하나라고 합니다.
당장 입을 벌리고 거울 앞에서 치아를 비추어 보
치과 임상 경력이 13년차에 접어들면서 제가 느
면 치아의 홈이 들어간 부분 (Groove)에 검은색
끼는 것은 오복의 하나인 치아 건강도 타고 나는
줄이 있는 것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충치
것은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관리를 잘 하
일 수도 있지만 단지 음식물 로 인해 착색(stain)되
려고 해도 충치나 잇몸병이 잘 생기는 분들이 있는
어 크게 걱정 안하셔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 하면, 하루 걸러 양치질 한 번씩만 하셔도 치아
또 잇몸 경계에 손톱으로 눌러서 시큰 거리는 것
색만 누렇게 될 뿐 충치 하나 없는 분도 있습니다
도 쉽게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칫솔
(물론 이런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질로 인한 마모일 가능성이 큽니다. 충치가 아닐
타고 나지 않았다면 복을 만드셔야 합니다. 노력
수도 있습니다. 물론 꼭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박인국
있기 때문에 진단은 치과의사가 하는 것이 가장 정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확할 것입니다. 마모가 너무 깊어서 음식물이 끼
으로 말 입니다 . 전문가의 도움과 본인의 ‘구강건 강 달인의 정신’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 꼬박꼬박 매는 것이 습관이 되듯이 철저한 구강 관
어 들어가기 쉽다면 시큰 거리지 않더라도 충치
리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매주 저의 칼럼을 읽
예방을 위해 레진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잘못
는 것이 습관이 되셨다면, 구강 건강의 달인에 입
된 칫솔질로 치아가 크게 상할 수도 있다는 것을
게 나옵니다. 하지만 충전재나 보철물의 크기가
기억하셔야 합니다.
광범위 하게 클 경우 방사선 사진에 충치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오래된 보철물, 오래된 충치 치료재
방사선 사진은 2차원적으로만 보여지기 때문에
문하신 것으로 생각 하겠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예방입니다. 되도록 적은 치과 치 료로 소중한 내 치아를 오래오래 쓰기위해서는 일 단 치과를 가까이 해야 합니다.
치료를 받은 지 10년이 되어가는데 한번 뜯어서
보철물 하방에 깊은 충치가 있지 않은 이상 보이지
새로 치료해야 하는 것이 맞는 지 문의 하시는 분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보철물과 같은 높이에 충
들도 계십니다. 대부분의 치과 재료는 방사선 사
치가 겹쳐 있다면 충치가 보여지질 않습니다. 그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진을 찍었을 때 치료한 부위가 희게 나타납니다.
렇다고 필요없이 방사선 사진을 여러각도로 찍어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그 아래 충치가 있다면 충치부분은 거무스름하
가며 충치 찾아 삼만리 할 수도 없습니다. 방사선
최소의 치료가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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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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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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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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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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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 클 리 닉 한 방 클 리 닉
우울증 태음인 선천적으로 강박증 빠지기 쉽다 가슴 한가운데 전중혈 침구치료 효과 있어
촉진시키려는 행동주의 요법도 중요
쉽게 걸리는 사람의 성격은 내성적
하다. 아울러 햇빛을 많이 쬐고, 작은
이고 양심적이며 꼼꼼하여 대인관계
식물이나 동물을 키우며, 적당한 운
가 의존적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 양
동 휴식 취미생활에 몰두하는 것도
인(陽人)보다 음인(陰人)에게 많이
중요하다.
생기는데, 태음인의 경우 생각이 많
한방에서는 우울증의 원인에 대
고 고민이 있어도 꾹 참아내다 보니
해, 생각을 과도하게 하여 심비(心
간의 기운이 울체하여 우울증이 오
脾)를 손상시켜 온 경우, 기분 나쁜
기 쉽고, 소음인은 선천적으로 심장
우울증이란 의욕 저하와 우울감
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계절성 우
일이나 정신적 충격으로 간(肝), 심
의 기운이 약하여 불안 초조감, 강박
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울증, 갱년기 우울증, 생리전 우울증,
장등의 기(氣)흐름이 울체되어 온 경
증에 빠지기 쉽다. 아울러 침구치료,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기
출산후 우울증처럼, 계절-인생주기
우, 심신(心腎)의 기능이 저하되어
약침요법, 음악요법, 향기요법 등도
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
와 관련된 우울증도 자주 나타난다.
수화(水火)기능의 교류가 원활치 못
우울증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준다. 가
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생 걸릴 확률
우울증과 유사한 질환으로 갑상선
하여 온 경우로 나누고, 경락상으로
슴 가운데 있는 전중혈, 손목 안쪽의
이 15%, 특히 여성은 25%까지 이르
기능저하증과 같은 내분비질환, 뇌
는 심경, 심포경, 삼초경의 문제 등으
내관 신문혈, 손바닥의 노궁 소부혈,
며,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졸중같은 신경과적 문제, 불안장애,
로 보고 있다.
발등의 행간혈 등은 각기 기운의 울
2020년에 전세계적으로 우울증이
양극성 장애 같은 정신과적 문제가
심장병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사망원
있으므로 잘 감별해야 한다. 그러나
자육 사삼 맥문동과 같은 한
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의 질환들이 우울증과 함께 나타
약재가 사용된다. 아울러
나는 경우도 흔하다.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하면 많은 도움 이 된다.
우울증 환자에게서는 특히 자살문
이를 치료하는데는 향부자 소엽 연
제가 심각한데, 환자의 3분의 2는 자
우울증에서는 약의 복용과 함께 심
심장의 기혈이 부족한
살을 생각하고, 실제로 10~15%에서
리상담적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심
경우엔 귀비탕, 사물안신
이를 시행한다고 한다.
리치료 중 대표적인 인지요법은 어
탕, 천왕보심단을 사용하고,
떤 사건에 대한 부정적인 해석, 인지
삼초의 기운이 막힌 경우
체계의 교정을 목표로 한다.
엔 분심기음, 교감단 등을,
우울증을 야기시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도파민, 세로토닌, 노 르에피네프린과 같은뇌의 신경전달
이외에도 대인관계의 기술을 증진
삼초의 화(火)가 많아 생긴 경
물질, 호르몬의 불균형이라는 생화
시키는 대인치료, 본능적이고 충동
우엔 자음강화탕 같은 처방을
학적 요인,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 요
적인 성향을 통제할 수 있도록 자아
투약한다.
인, 그리고 스트레스, 경제적 문제, 인
를 강화시키려는 정신분석치료, 사
우울증과 체질과의 관계
간관계의 문제라는 환경적 요인 등
회 환경으로부터의 긍정적 강화를
를 살펴보면, 우선 우울증에
체를 풀고 마음의 안정을 주는데 중 요한 자리이므로 이곳을 침 구치료를 통해 자극
LT고 H• 172 전H E면A 광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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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링 푸 드
수 있으므로 과일보다 장점이 많다. 또한 구얼프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식품연구센터의 댄 램다스 박사와 진행한 연구에 서는 안토시아닌이 설탕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알 파 글리시코다제와 같은 효소를 억제한다는 사실
알쏭 달쏭
건강상식
이 밝혀졌다.이 효소를 억제하면 당의 생성 비율 을 늦춤으로써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다크 초콜릿은 건강에 좋다?
YES and NO 다크 초콜릿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가 적포도주, 녹차, 홍차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나 치매예방, 혈관기능 개 선, 인슐린 저하 등 여러 모로 건강에 좋다는 보고 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적당량 섭취하면 건강에 좋지만 카페인 함유량이 높아 지나친 섭취는 카페 인 중독으로 불면증과 불안장애를 일으킬 수 있 다. 또한 다크 초콜릿은 지방성분만으로 만들어진 이에 비해 일반 탄산 음료를 마신 사람은 12%
코코아버터를 혼합하여 만들기 때문에 다이어트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
정도만 허리둘레가 늘어났다. 인공 감미료가 체중
를 하면서 다량 섭취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중국 화중과기대학교
을 불리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있다.
연구팀은 카페인, 커피산, 클로로겐산 등커피에
않은 상태다.다만 인공 감미료의 단맛에 길들여지
탄산음료를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
들어 있는 3가지 화합물이 당뇨를 유발하는 특정
면 달콤한 음식이 더욱 먹고 싶어져 결과적으로 칼
NO탄산가스 때문에 일시적으로 소화가 잘되
단백질(HIAPP)의 축적을 막아준다는 결과를 발
로리 섭취가 늘어난다는 것이 살이 찌는 한 원인으
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다. 탄산음료는 소화기관
표했다. 이 화합물들은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보
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연구팀은 다이어트 탄산
의 운동 기능이나 위산 분비 기능에 도움이 안 되
였는데, 그중 카페인은 가장 효과가 낮아 연구팀
음료가 뱃살을 찌게 할 뿐 아니라 당뇨병 등 질병
며 오히려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근육의 기능을 약
은 일반 커피보다 디카페인 커피가 당뇨병 예방에
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화시켜 위식도 역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
C O FFE E or DE C A FFE INA T E D ?
더 이롭다고 밝혔다.
쥐를 대상으로 칼로리가 거의 없는 인공 감미료
서 위식도 역류 질환이 있다면 탄산음료는 특히 금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대부분 제거됐지만
아스파탐을 3개월 동안 먹인 결과 이들의 혈당수
물이다. 위산이 쉽게 역류해 소화불량을 유발하기
커피산과 클로로겐산의 함량이 보통 커피보다 더
치가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때문이다.
높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하루에 4잔이상 커피
는 것이다.
를 마시는 사람은 성인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0%
P O T A T O or P UR P L E P O T A T O ?
낮아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캐나다 농무성 연구팀은
속이 쓰릴 때는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NO 우유가 알칼리성을 띠기 때문에 위산을 중 화시키고 위점
막을 보호할 것이라고 생각
S O DA or DIE T S O DA ?
최근 연구에서 보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탕 대신
색 채소들이 일반
중성에 더 가깝다.
인공 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춘 다이어트 탄
채소보다 항산화
또한 우유에 들
산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 탄
물질을 더 많이 함
어 있는 칼슘
산음료를 마시면 오히려 뱃살이 더 늘어난다는 연
유하고 있다고 발표 했다. 항산화
은 위산 분비
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다.
물질은 특정 암과 심장질환의 위험
를 증가시킬 우
미국 텍사스 대학 헬스 사이언스 센터의 헬렌 하
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안토시아
려도 있다. 우유가 일시적으로 위산
츠다 교수는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
닌은 보라색 감자, 보라색 당근, 토
을 희석시켜 잠시 동안은 속 쓰림이
람과 일반 탄산 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 474명을
마토 같이 진한 보라색(파란색, 붉
완화되지만 다시 위산이 나오면 오
대상으로 음료와 복부 비만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
은색도해당)을 내는 식물성 화학물
히려 속을 더 쓰리게 할 수 있다.그러
다.약 10년 동안 진행된 연구 결과 다이어트 음료
질을 말한다.
나 평상시 두 번 식사를 하던 이가 그
를 즐긴 사람 가운데 약 70% 가량이 오히려 허리 사이즈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감자나 당근과 같은 뿌리 채소들은 사시사철 신선하게 먹을
하는데, 사실 우유는
대로 아침에 더 먹는다면 당연히 체 중은 더 늘게 된다.
AUTO A U T O • 자 동 차
머슬카의 원조다운 차
CHRYSLER 300C AWD 라이슬러 300C는 독특한 출생 이력을 지닌 차
던 300은 함께 선보인 헤미 엔진과 더불어 아메
랫폼에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W210)의 뒷
다. 원래 300은 1950년대 미국 경기가 전례 없는
리칸 머슬카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1998년 크
바퀴굴림 구동계를 결합, LX 플랫폼을 빚어내고
호황을 누리던 시기에 탄생한 고성능 쿠페(C-
라이슬러를 합병한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
이를 기초로 2004년 300C를 출시한다.
300)에 붙였던 이름이다. 미국 최초로 최고출
기업 다임러 그룹은 당시 크라이슬러가 300M에
력 300마력을 돌파한 양산차라는 의미가 담겼
활용하던 캡포워드 스타일의 앞바퀴굴림 LH 플
300C는 완성도 높은 뒷바퀴굴림 구동계와 탄 탄한 서스펜션이 뒷받침
… 175페이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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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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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면 동 광 차 고 A U T O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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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다이내믹한 주행성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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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네바퀴굴림의 진가를 느끼기 어렵다.
악한 내장재 질감과 기대 이하의 편의장비를 갖춘
머슬카의 DNA를 계승한 모델답게 뻥 뚫린 직선
절름발이 모델이었다. 그러던 중 다임러 그룹은
도로에서는 파워풀한 달리기가 가능하다. 엔진회
사모펀드 서버러스에 크라이슬러를 토해냈고 연
전수가 순식간에 치솟는 것은 물론 배기음까지도
이어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최종적으
가슴이 후련해지는 다이내믹한 맛이 넘친다. 고회
로 이탈리아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의 경영권을 손
전 영역에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즉시 기어를
에 쥐기에 이르렀다.
‘척’ 물리는 깔끔한 변속감이 인상적이다. 1세대
만족감 높은 잘 조율된 엔진과 변속기피아트는
모델만 해도 이렇지 않았다.
크라이슬러의 기함 300C의 감성품질 업그레이드
공인연비는 복합 8.9km/L(도심 7.6, 고속도로
에 심혈을 기울여 2011년 2세대 300C를 내놓는
11.3)인데 고속화도로에서 규정속도를 지키며 알
다. 스타일과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메커
뜰하게 달렸더니 트립미터상 15~16km/L가 찍혔
니즘적인 측면에서도 ‘세계 10대 엔진’인 V6 3.6L
다. 제원으로나 실제 연비로나 모두 제네시스보
펜타스타 엔진과 ZF의 최신형 8단 자동변속기를
다 한 수 위다. 참고로 300C AWD의 차체무게는
채택함으로써 크게 진일보했다.
1,955kg로 이번에 모은 시승차 가운데 제네시스
북미에서 풀사이즈 세단(유럽에서 E세그먼트)
에 이어 두 번째로 무겁다.결론적으로 300C는 아
으로 분류되는 300C는 경쟁모델보다 덩치가 큰
추돌 경고장치(FWC) 등의 첨단 안전장비는 부족
기자기한 편의장비는 부족하다. 하지만 잘 조율된
데 이는 현지 시장의 특수성 때문이다. 문제는 2세
함이 없다. 깔끔한 드라이빙 필링이 매우 만족스
엔진과 변속기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
대 모델이 디자인 변화보다 품질 업그레이드에 치
럽다. 실제로 300C AWD는 보그워너제 능동형 전
기본을 중시하는 오너라면 고유의 가치를 느끼
중하면서 겉모습이 올드한 느낌이라는 점. 파산한
자제어 시스템으로 앞 차축 동력 제한기능을 갖췄
게 될 것이다. 게다가 본거지 미국에서는 ‘머슬카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피아트가 재빨리 새차를 내
다. 덕분에 상황에 따라 100% 뒷바퀴굴림으로 주
의 원조’라는 어드밴티지까지 누릴 수 있다. 300C
놓기를 희망한 데다가 원조 모델의 DNA를 반영한
행할 수 있고 조향 때 센터 디퍼렌셜이 엉키면서
의 차체와 파워트레인에 뉴 제네시스 정도의 편의
레트로 디자인의 한계가 겹친 것이 원인일지도 모
스티어링 휠이 잠기는 현상이 없다. 다만 갑작스
장비를 얹는다면 대박이 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른다. 그래도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ACC), 전방
런 차선 변경에서는 타이어가 차체를 떠받치지 못
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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