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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가스 폭발 건물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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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12
제니퍼 샐라스 등 몇몇 주민들은 “이전에
일 주거용 빌딩 2채가 가스 누출로 추정되
도 가스 냄새가 났으며, 11일 밤에는 더 심해
는 폭발로 붕괴면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발생한
6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중 중상자도 있
파편이 근처 전철 철로에까지 떨어지면서
고 실종자도 9명이나 돼 인명피해가 더 늘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을 통과하는 전철 운행
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고 과정에서 흰
을 중단했다.
연기가 자욱하게 뉴욕을 뒤덮는 등 뉴요커
2001년 9·11테러를 경험한 시민들은
들은 다시 한번 9·11테러의 악몽에 떨어야
엄청난 폭발음에 다시 한번 공황 상태에 빠
했다. AP통신 등은 최소 7명이 숨졌으며 부
졌다. 한 시민은 “9·11테러의 끔찍한 기억
상자는 63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 떠올랐다”며 “폭발한 건물에서 1마일 떨
뉴욕 소방당국은 무너진 빌딩 잔해에서
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
매몰자가 추가로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수색
다. 폭발이 일어난 맨하탄 지역 이스트 할램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116가와 파크 애비뉴 부근 주민들은 폭발사
변성도보험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가스 누출에 따
고 가능성이라는 불안감과 더불어 가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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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사고로 보인다”면서 “사고 빌딩에 가스를
급중단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현재까
공급하는 업체인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이
지 한국인이나 교민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
폭발 19분전인 9시15분쯤 신고를 받고 관
려졌다. 일본의 경우 피해 건물에 입주한 3
계자들을 현장에 보냈지만 이들이 도착하
명 중 여성 1명의 연락이 끊겼다고 도쿄신 Tel.
기 전에 참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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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 차 례 TOPIC•타운뉴스
WORLD•미주&월드
S TA R S & S P O RT • 연 예 & 스 포 츠
남부뉴저지 한인회장 공석 우려15
말레이항공 수사 새 국면…가설 ‘무성’ 63
김연아 5월 은퇴 무대128
영사업무15
이민뉴스 66
김원중 밥도 못먹을 정도로 힘들어해128
한인청소년이여, 미래의꿈과… 17
듀크大 여학생 학비 벌려고 포르노 출연 69
박태환 ‘괘씸죄’ 1년 6개월이나 괴롭혔다 130
취업 3순위 영주권… 17
오바마케어 덕분 무보험자 급감72
한인 청소년 과학자 꿈 키운다 18
보험칼럼… 73
골프여제 박인비 '가을의신부' 132 반환점 돈 임창용, 살아남을 수 있을까 133
뉴욕 한복판 빌딩2채 폭발 76
오바마케어 마감 31일까지 18 불법이민자 ‘렌트 금지’ 위헌 확정 20 영남향우회 20 경희대 동문, 젊은 바람 불어온다 22
안중근 저격 동영상, 105년 전 보도 발견 79 강회계사의 부자들의 비밀노트 80
킹오브 프러시아 몰 확장 22
C U LT U R E • 문 화
게시판 25
영화 47 인터뷰 48
E D U C AT I O N • 교 육
팻라이프 50
12학년 끝날 때까진 끝난게 아니다 27 배우는 즐거움학습동기 34 바른말옳은글 38 아이와함께크는부모 40
‘공무원 간첩사건’ 유우성 123
ECONOMY•경제
미국 국민 가계융자 사용에 변화 105
마흔이후남자의생존법 53
백악관 “미 경제 올해 3.1% 성장한다”106
조상범의음악에세이 54
명품 브랜드 지나친 고가 전략… 108
우리터우리혼58
김정은체제 신(新)실세 전진배치 120
드라마들여다보기 152
영어배우기52
한국팝57
민주당-안철수 통합신당‘창당효과 …’115
추신수 뉴욕 타임스 불고기 광고 모델로147
한 캐나다 FTA 타결… 車관세2년후 철폐 97
독서경영56
NEWS•한국뉴스
배우 우봉식 자살, 위로보다 시급한 문제해결140
사이언스토크 51
문득돌아본 DVD55
앞서가는 자녀교육 42
<외그대> 할리부터 헨리까지… 138
고대사59 문화비빔밥61
H E A LT H • 건 강 심장의 적 콜레스테롤감축 식품…155 나이들어 보인다면 혹시 이런 습관?158 건강칼럼 160 건강다이제스트 163 눈감고 모른체:성의학 164 닥터박의 치아건강 칼럼 167 힐링푸드 172
AUTO•자동차 윌리스 지프 Willys Jeep 173
유머한소끔62 렌즈로세상보기 82
정부 의협 대화 제의, 의협… 124 의붓딸 때려 숨지게 한 ‘울산 계모’ 126
여행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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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 한인회장 공석 우려 8일로 마감연장 불구, 한인회장 후보등록 한명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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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지역 순회 영사 업무 실시 22일 서재필 센터 강당서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서재필 센터 강당에 서 필라지역 순회영사업무가 실시된다. 뉴욕 총 영사관에서 주관하고 필라 한인회에 서 지원하는 이번 영사업무는 여원발급신청 에서부터 가족관계등록, 병역업무, 국적관련 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비 자발급신청 등이 포함된다.영사관에 따르면
▲ (좌) 제26대 남부뉴저지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등록 공고 (우) 선거관리위원장 김광성
업무에 필요한 서류는 미리 준비해야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구비서류에 관
남부뉴저지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자가 한명
보여진다. 현행 남부 뉴저지 한인회장 선거관리
련된 상세한 내용은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
도 등록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차기 한인회
운영세칙에는 한인회장 선거 입후보자가 없을 경
(http://www.koreanconsulate.org)를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 이사회에서 출석 이사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10일 남부뉴저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회장을 추대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이 경우 공
업무 내용에 따라 구비서류는 다르지만 보통
김광성)에 따르면 마감시한인 지난 28일까지 차
탁금은 6,000달러에서 절반이 삭감된 3,000달러
여권, 영주권(원본과 사본), 사진1매, 가족관
기 회장 후보 등록이 없어 당초 회장 선거일로 예
만 납부하면 된다.
계증명서, 또는 기본증명서, 우표 등이며 우
정된 지난 8일로 후보 등록 기간을 연장 시행하였
남부 뉴저지 한인회는 지난 22대 유캐라 회장 선
표는 현장에서 구입 가능하다.이 밖에도 영
으나 결국 아무도 입후보 등록 하지 않은 것으로
임시 이번처럼 신임회장 입후보 등록이 없어 이사
사관 측은 전자여권 발급과 관련, 전자여권
나타났다.
회 추천으로 한인회장에 인준, 임기를 수행한 적
은 본인이 꼭 직접 방문하여 본인임을 증명한
이 있다.
후 신청할 것을 부탁했다.하지만 18세 미만
선거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남부뉴저지 한 인회는 오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차기 한 인회장 선출에 관한 사항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 다.현재로서는 이날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를 추 천, 인준 형식을 거쳐 차기 회장을 선임할 것으로
제25대 남부뉴저지 한인회를 맡고 있는 함채환 회장은 오는 3월31일 까지가 임기일이다. 임시 이사회는 3월 22일(토) 저녁7시 체리힐 일 미정에서 열린다.
미성년자, 또는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인 질병이나 신체 장애가 있을 경우에는 대리인을 통한 여권발급이 가능하 다.문의전화: 215-572-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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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청소년이여, 미래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라 4월 26일 재미한국학교 주최 나의 꿈 말하기, 동요 대회 개최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을 받지 않은 학생이어야 하며, 학교
(회장 한광호) 주최로 '나의 꿈 말하
별로 동요대회는 2팀 나의 꿈 말하기
기 대회'와 '동요 대회'가 4월 26일 필
대회는 3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라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대상 수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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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3순위 영주권 한달 진전에 그쳐 4월의 영주권 문호에서는 취업이
될 수 있음을 예고해 놓고 있다.
민 3순위가 한달 진전에 그쳐 예
그래도 취업이민 3순위는 영주
고대로 제자리 걸음이 우려되고
권을 취득하는데 1년전만 해도
있다.미 국무부가 7일 발표한 4월
5~6년 걸리던 것이 최근 1년반
비자 블러틴에서는 취업이민 3순
으로 대폭 단축된 상황이 아직까
위 숙련공과 비숙련공의 선 수속
지는 유지 상태다.
일자가 2012년 9월 1일에서 10
취업 2순위를 비롯해 4순위 종교
한인 2세들에게 미래의 꿈과 민족
본대회 시상과 함께 오는 7월 4일(금)
월 1일로 한달 진전에 그쳤다.
이민, 5순위 투자이민은 모두 오
정체성을 심어주고자 기획된 이번 대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리는 제 32회
취업 3순위는 12월에 무려 1년이
픈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회는 펜실베니아를 비롯한 남부 뉴저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전국 학술대회
나 급진전된 데 이어 1월에도 6개
한편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
지와 델라웨어 지역을 아우르는 광범
중 '나의 꿈 말하기 본선대회'에 참가
월 더 개선되는 가속도를 낸 바 있
년자녀들이 대상인 2A순위는
위한 한국학교 축제의 장이 될것으로
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으나 2월에는 2개월, 3월에는 3
2013년 9월 8일에서 연속 동결
개월 진전으로 주춤하더니 4월에
됐다. 이밖에 미시민권자의 21세
전망되고있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동요대회는
이번 대회는 웨스트 노리톤에 위치
올해로 각각 10회와 23회째를 맞이하
는 한달로 떨어졌다.
이상 성년미혼자녀들이 대상인
한 기쁨의 교회 한국학교(교장 박성
는 행사로 그동안 해를 거듭할수록 많
취업 3순위의 영주권 문호는 영주
가족이민 1순위의 우선수속일자
일 목사)에서 개최되며 4월 26일 오
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왔다.
권 대란때 밀렸던 영주권신청서
는 2007년 2월 22일로 3주, 영
후 4시30분부터 7시 30분까지 나의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I-485)들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주권자의 성년미혼자녀인 2B는
꿈 말하기 대회와 동요대회가 3시간
는 이번 대회에도 소속 한국학교 지도
신규 접수를 촉진하기 위해 급진
2006년 10월 22일로 7주, 시민
에 걸쳐 연속 진행될 예정이다.
자들과 한인 동포들의 많은 참여와 협
전 시켜 왔는데 이제는 새로 접수
권자 기혼자녀인 3순위는 2003
조를 당부했다.
한 서류들이 많아 다시 속도를 줄
년 7월 15일로 한달, 시민권자의
이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형제자매초청인 4순위는 2001
참가대상은 펜실베니아, 남부 뉴저 지, 델라웨어 지역 협의회 소속 한국
제출서류 및 기타 자세한 문의 사
학교 학생으로 지난 대회 대상 수상자
항은 협의회 총무(정혜숙 484-809-
미 국무부는 이미 취업 3순위의
년 11월 22일로 정해져 2주 진전
는 참가 할 수 없다.
2202), 신청서는 mint915@hotmail.
컷오프 데이트가 이번 회계연도가
에 각각 머물렀다.
com로 제출하면 된다.
끝나는 9월에 가까워 올수록 동결
또한 한국에서 1년이상 정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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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 과학자 꿈 키운다 과학 꿈나무 경시대회 4월 12일 영생장로교회서 열려 제 13회 전국 수학 및 과학경시대회가 오는 4월12일 영생 장로교회에서 개최 된다.
오바마케어 마감 31일까지
들에게는 전국대회 출전 자격증도 함께
오바마케어 가입 마감일이 이달
달러) 또는 가족 연소득의 1%
부여된다.
31일로 다가오면서 한인들의 가
중 큰 금액을 벌금으로 내게 된
입 문의가 폭등하고 있다.
다. 또 2015년에는 성인 325달
재미과학기술자협회 필라 지부장 노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모세 교수(드렉셀 대학교)는 “이번 경시
오바마케어 가입 신청 서비스를
러(가족 최고벌금 975달러) 또
주최하고 협회 산하 필라지부에서 주관
대회를 통해 한인 청소년들이 수학과 과
돕고 있는 보험전문가들에 따르
는 가족 연소득의 2% 중 큰 금
하는 이번 대회에는 4-11학년에 재학
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자로
면 3월 31일까지 보험 '가입신
액, 2016년에는 성인 695달러
중인 한인 학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써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청' 절차만 끝내면 가입 확인 통
(가족 최고벌금 2085달러) 또
이번 수학 및 과학경시대회는 오후2
바란다”며 필라 지역 학부모 및 학생들
지서를 고지 받지 못했다 하더라
는 가족 연소득의 2.5% 중 큰 금
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도 가입이 인정되며, 첫 보험료
액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를 지불하지 않아도 벌금 대상자
18세 미만 자녀는 성인 벌금액
ksea.org)을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에서 제외된다.
의 50%다.
과목 당 20달러이며 수학, 과학 또는 수
하지만 이달 15일까지 가입을
한편 보험 전문가에 따르면 "직
학, 물리 두과목 신청시는 35달러다.
완료한 신청자는 내달 1일부터
장이전, 결혼 등의 사유로 인해
이번 대회는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
보험혜택 적용 대상이 되나 15
보험가입을 못한 경우에 해당하
오스트리아, 그리고 싱가폴 재외 과학기
일 이후 가입을 완료한 신청자는
는 특별가입적용 대상자들을 제
술자 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동시에
5월 1일부터 적용 대상이 된다.
외하고 31일까지 보험 가입을
시험이 치러지게 된다.
올해 미가입자의 벌금은 2015
하지 못한 신청대상자들은 오는
년 소득세 신고 시 부과되며 성
11월에나 신청가능하다"고 말
인 95달러(가족 최고벌금 285
했다.
시부터 3시30분까지 수학, 오후 3시30 분부터 4시45분까지 과학실습 및 물리 시험이 치뤄진다. 과학실습은 4, 5 학년과 6-8학년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리고 고학 년인 9-11학년 학생들은 물리 시험이 추가로 실시된다. 각 부문의 1, 2, 3등에게슨 톰 코벳 주 지사상, 서재필 기념재단상, 재미과학기 술자협회 상을 비롯해 아이패드, 갤럭시 탭 등 다양한 부상이 주어지며 입상 학생
경시대회 참가 신청은 온라인(www.
문의는 267-231-0032(노모세교수) 또는 ksea.p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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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이민자 ‘렌트 금지’ 위법 확정 ‘고향의 향기’ 물씬 풍기는
영남향우회
연방대법원 심리거부, 항소법원 확정 국내 160여개 지역 렌트금지 시도 무산
영남 향우회(회장 손태수)가 최근 들어 가족 챙
불법이민자들에게 렌트를 금지시키려는 일부
기기에 적극적이다.지난 8일 고향산천에서 영남
지역의 이민단속 규정은 위법이라는 항소 법원의
향우회는 신구회원 40여명이 정기 모임을 가졌
판결이 지난 3일 연방 대법원의 심리 거부로 확정
다.이 자리에서 향우회는 회원간 불편함을 해소
됐다.이번 확정으로 강력한 이민단속을 실시하려
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서로간 고향과 직업
던 일부 지역의 시도가 무산되면서 미국내 160여
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0여명의 새로 가
개 지역 정부들이 추진해온 불법이민자 렌트금지 법안을 시행할 수 없게 됐다. 최근 펜실베니아주 헤즐턴과 텍사스주 파머스 브랜치 등 두 지역은 불법이민자들에게 렌트 해주 는 집주인을 형사처벌함으로써 지역내 불법 이민 자들의 거주 자체를 없애려고 시도했었다. 필라델피아 소재 제3연방 항소법원은 "이민신
또한 텍사스 소재 연방법원도 파머스 브랜치 시 티정부가 취해온 불법이민자 아파트 렌트 금지 조 치가 연방법을 위배한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려 집 행을 중지시킨 바 있다. 두곳의 지역정부들은 연방항소법원들의 판결 에 불복, 보수파들이 우세한 연방대법원에 상고했 으나 심리 자체를 거부당하게 된 것이다.
입한 회원들에게 환영식을 열어 주는 등 가족같 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손태수 회장은 "한국이나 타주에서 온 동향 식구들을 향우회가 앞장서서 챙길 것이다"라며 " 필라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고 실생활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우회는 4월중에 한국 체육관에서 회원들을 위 한 건강운동을 지도하고 동반 등산을 준비하는
분없는 사람에게 렌트해준 주택소유자는 이를 금
이에 따라 미국내 불법이민자들이 적어도 렌트
지한 이민법률이 없기 때문에 연방법을 위배한 것
마저 어려워지는 사태만은 최소한 모면하게 됐으
한편 이날 모임에서 향우회 김일환, 고광일 회원
이 아니다"라고 판결하고 "주택소유자들은 렌트
며, 주택소유자들도 서류미비자들에게 주택 임대
은 각각 ICAS(한미문제연구소)소개와 크리스
를 주면서 이민신분을 체크할 의무도 없다"는 유
를 해주는데 있어 처벌받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
챤 헬스케어 설명회 시간도 가졌다.
권해석을 내렸다.
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는 215-549-1948
등 향우회 단합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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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동문, 젊은 바람 불어온다
북동부 최대 킹오브 프러시아 몰 확장 1억5천만 달러 프로젝트…올 봄부터 공사 시작 미 북동부 최대 쇼핑몰인 킹오브 프러시아 몰이 확장 된다. 이번 확장 공사로 킹오브 프러시아 몰은 미 동 부 최대의 쇼핑몰로 발돋움하게 된다. 총 공사비 1억5천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대규모
2014년 들어 경희 가족 동문회가 한층 젊어졌
패기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로 뭉쳤다.
확장공사로 니만 마커스 백화점이 위치해 있는 플라
다. 지난달 경희 가족 동문회가 안민환 회장, 정찬
이들은 한목소리로 “필라와 남부 뉴저지 동문들
영 부회장, Justin Kim사무총장 등 젊은 회장단을
의 참여를 높이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물심 양면으
는 코트 빌딩이 서로 연결되게 된다.
구성하며 새롭게 단장했다.
로 후원하고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총 확장 규모는 14만 스퀘어 풋이며 40여개의 각종
자 빌딩과 메이시, 블루밍데일 백화점이 위치해 있
안민환 신임 회장은 지난달 취임사에서 “새로
동문회는 회원 모집의 활성화를 위해 2014년 경
매장과 식당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를 맡
구성된 임원진과 함께 젊은 동문들의 보다 많은 참
희 맴버십 카드를 발행, 동문들의 비지니스와 주
을 업체는 맬번에 위치한 IMC Construction로 최
여를 이끌어 내겠다”며 “신구가 잘 어우러진 힘있
변 상권에 있는 스토어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종 선정됐다.
는 동문회로써 누구나 부러워하는 최고의 모임을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희 가족 동문회는 지난 20
한편, 경희 가족 동문회는 경희 유치원부터 대학
여년간 지속적으로 꾸준히 모임을 유지해 왔지만,
원까지 경희 재단 학력이 있는 자는 누구나 참여가
최근 경기 불황을 이유로 젊은 동문들의 참여가 소
가능하며, 또한 입학 후 미 졸업자들도 자유롭게
홀했었다. 이에 안민환 변호사를 주축으로 정찬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 모임은 2014년 03월 20일
영, 김은혜, 김병곤, 저스틴 김, 함채환씨 등 젊고
7시에 서라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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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 날 씨 • 영 어 ◆동북부 한국학교 대표자 회의
◆ 순회영사업무 실시
일시: 3월 15일(토) 오후 5시
일시: 3월 22일 오후1~5시
장소: 남산식당
장소: 서재필기념재단 강당
문의: 484-809-2202
예약필수: 215-572-8811
자외선 차단제, 이것이 궁금하다
1. 해가 쨍쨍한 날에만 바른다?
사전 예약하신 분에 한하여 민원업무 처리
정답은 '아니요'. 흐린 날에도, 비 오는 날에도, 집에 있
◆FAFSA, CSS Profile 대학학자금 세미나
◆산 행
일시: 3월 15일(토) 오후 7시
일 시 : 3월 23일(네째주 일요일) 오전 8:00 출발
장소: H마트 강당(구 한국일보 강당)
산행지 : Sunfish Pond[Delaware Water Gap. NJ]
문의: 215-935-6969
출발장소 : Cheltenham High School
도는 구름이 잔뜩 꼈다고 약해지지 않는다. 프랑스 화 장품 회사 클라란스 관계자는 "비 오는 날 집 거실에서 모자를 쓰고 있다고 해도, 자외선 차단제는 발라줘야
문의 : 267-374 6126
◆ 2014년 흥사단 필라지부 3월 월례회 및 정기총회
을 때도, 4계절 내내 날마다 발라야 한다. 자외선의 강
한다"고 했다.
일 시 : 2014년 3월 16일 (일요일) 오후 6~9시
◆2014 년 3월 한인을 위한 민원 서비스의 날
장 소 : Best western fort washington inn
펜주 하원위원 kate Harper 지역구 사무실
2.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바르면 햇빛 아래 오
(285 Commerce Drive. Fort Washington, PA 19034)
일시 : 3월 25일 화요일 10 - 12 AM
래 있어도 괜찮다?
장소 :1515,Dekalb Pike, Suit 106. Blue Bell Pa. 19422
◆ 2014년 필라 무궁화 학교 봄학기 개강
예약 및 문의: 민 소미 267-577-0503
장소: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신사옥 2층 강당
봉사 내용(공통)- 65세 이상 노인을 의한 무료승차권, 장애 인 등록 풀래카드, 자동차 등록 기간 연장, 무료 공증 등
6926 Old York Road, Philadelphia, PA 19126 가을학기: 2014년 3월 19일~ 6월 25일 (15주간)
◆크로스선교회 주소 이전 안내
시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00 ~ 오후 2:00분
104 Elkins Park, PA 19027
연락처: 펜아시안 노인 복지원 215-572-1234
-전화: 215-635-1100
◆ 서재필 무료이민상담 (박명석 이민변호사)
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물속에서도 문지르면 지워지 고, 그냥 둔다고 해도 30여분 정도밖에 효과를 발휘하 화장품 회사 바비브라운 팀은 "하루 2~3시간 간격으 로 꾸준히 발라주는 게 가장 좋다"고 했다.
3. 갓난아기도 발라야 한다?
◆한인남성들을 위한 무료 전립선암 검사
일시 : 03월 21일 금요일 오후 5:30 ~ 7:30
는 게 자외선 차단제다. 방수 제품(워터프루프 타입)
지 못한다. 물 밖으로 나오면 다시 발라줘야 한다. 미국
-새로 이전한 주소: 1135 W.Cheltenham Ave. Suite
등록신청: 2014 년 3월19일 까지선착순 80명 ($5)
땀이나 물에 잘 지워지고, 손으로 쓱 문질러도 지워지
자외선은 성인보다 아기에게 해롭다. 자외선 차단제에
일시: 매달 4번째 월요일
들어간 성분이 걱정된다면 유아 전용 제품을 바를 것.
장소 : 서재필 기념재단 내 봉사센터
장소: 아인슈타인 메디컬 센터 필라델피아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PA 19126
5501 Old York Road, Philadelphia, PA 19141
문의 : 215-224-9528 (예약 필수)
예약 및 문의사항은 백승원 (215-663-6114)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어른 제품을 같이 발라도 된다.
4. 피부는 태웠던 곳을 기억한다?
Fri•14
Sat•15
Sun•16
Mon•17
Tue•18
Wed•19
Thu•20
맑음
맑음
맑음
맑음
맑음
소나기
소나기
그렇다. 한번 햇볕에 그을린 피부는 금세 약해지고, 햇 볕 화상도 더 쉽게 입는다. 햇볕 아래 붉어진 피부가 가 라앉기 전까진 일광욕도 금물 미국 화장품 회사 크리니크 팀은 "한 번 화상을 입은 피 부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뒤늦 게 발라도 소용이 없다. 피부가 진
55° 최저 37° 최고
59° 최저 35° 최고
46° 최저 20° 최고
35° 최저 26° 최고
47° 최저 35° 최고
53° 최저 31° 최고
46° 최저 27° 최고
정될 때까진 절대 햇볕 아래 있으면 안 된 다"고 했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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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NEWS
EDUCATION•교육
12학년 끝날 때까진 끝난게 아니다 대입 합격자 발표시즌 주의사항 …성적 추락·폭력 등 연루 ‘합격취소’ 될 수도, AP시험 준비·과외활동에 계속 최선 다해야 한 12학년생들은 대학들로부터 곧 합격여부 통보 를 받게 된다.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은 합격 통 보를 받더라도 가을에 캠퍼스 입학이 보장되지 않 는다는 점이다. 12학년 때 성적이 떨어진 이유로 대학들이 합격을 취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렵게 이룬 드림스쿨 합격이 취소되는 것은 학 생, 학부모들에게는 청천병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대학에 입학하는 그 순간까지 방 심해서는 안 된다. 한편 원하던 학교에서 입학허가를 받지 못한 수 험생들도 실망은 금물이다. 미국은 기회의 나라이 다. 한번 대학 입시에서 실패했다고 해서 인생이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뒤 성적이 떨어지면 합격이 취소될 수도 있어 학생들은 끝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 고교에서 교사가 AP calculus를 가르치고 있다.
끝난 것처럼 절망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자기 수 준보다 낮은 대학에 들어가서 장학생으로 학교를 다닐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
3월은 12학년 학생들에게는 잔인한 달이다. 지
좌절하고 낙망하기 쉽다.
원했던 대학에서 합격 통보가 날아오면 다행이지
조기 지원한 학생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자신이
만 그 반대로 불합격 통보를 받게 되면 아무래도
진학할 대학을 결정했겠지만 정시로 대학에 지원
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보내는 합격 통지서를 꼼 꼼히 읽어보면 ‘조건부’(conditional)라는 단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 …
30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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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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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페이지에 이어서 을에 대학 캠퍼스에 입
지를 받게 된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일 뿐 몇 주간
성하기 전까지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
학생들은 두툼한 합격 통지서를 보내온 대학들 가
면 된다. 대입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긴장해 있을
운데 어디로 진학할 지에 대해 머리를 싸매고 고민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최종 대입 전략을 점
해야 한다. 학부모와 자녀들의 고민은 과연 어느
검한다.
대학에 입학했을 때 자녀의 미래에 더욱 도움이 되
…
는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험생 자신의 의지이다. 그러
■졸업하는 날까지 성적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졸업식 날까지 최선을 다해 11
나 살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학부모의 조언도 무
학년까지 얻어낸 우수한 학업성적을 계속 유지하
시할 수 없다.요즘처럼 대학을 졸업하고도 제대로
는 것이다. ‘12학년 병’에 걸려 학업을 게을리 하고
된 일자리를 잡기가 힘들 때에는 학부만 마치고 취
친구들과 놀자 분위기에 휩쓸리면 공든 탑이 하루
업을 할 것인지 아니면 대학원까지 진학을 할 것인
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 대학들이 합격을 취소하
지 미리 검토하고 이에 근거해서 최소한 10년 앞
는 가장 큰 이유는 성적이다. 일부 학생들은 대학
을 내다본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입학원서 제출을 마무리한 뒤 긴장이 풀어져 12학
4월에 있는 일주일의 봄방학 기간에 합격한 대
년 성적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행
학들을 방문하는 것도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
동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움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5월1일까
한 남학생은 수년 전 한 UC계열 대학에 합격했
▲규율문제(35%) ▲입학원서 내용 허위 기재
지 학생들이 등록의사(SIR)를 표시하길 요구한다.
으나 12학년 가을학기 때 택한 AP 화학 클래스에
(29%) 등으로 나타났다. 규율위반에는 폭력과 마
SIR 표시와 함께 일정액의 디파짓도 대학에 보내
서 낙제점인 ‘F’를 받아 대학으로부터 왜 그런 성
약, 그리고 음주 등 여러 형태가 있는데 특히 폭력
야 한다.
적을 받았는지 해명하라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을 휘두른 학생의 51.2%가 철회 통보를 받았으며
당시 부모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관계가 악화
시험 때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의 34.5%가 합격
■더블 디파짓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돼 별거에 들어간 것이 자신의 심리상태에 악영향
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학(59%)보다
여러 대학에서 합격했을 경우 마지막 순간까지
을 끼쳐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할 수 없었다는 내용
는 공립대학(83%)에서 성적 추락에 대한 문제를
고민을 하게 마련이다. 정말 어느 대학을 선택하
의 해명서를 제출해서 간신히 합격이 취소되는 것
더욱 심각하게 여긴 것으로 조사됐다.
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충분히 고려하는 것까지 좋
을 막을 수 있었다. 미 전국 대학 카운슬링협회(NACAC)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미국 대학의 21%가 일부 학
현재 AP 과목들을 택하고 있을 경우 오는 5월에 있을 AP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까지 해 온 과외활동도 열심히 하도록 한다.
생들의 합격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합격 취
지만 진학할 대학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2개 이 상의 대학에 디파짓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더블 디파짓을 할 경우 해당 대학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지원자 중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의
소 건수는 대학 당 10건이었다. 대학들이 합격을
■5월1일까지 등록의사를 표시한다
앞길을 막아버리는 것으로 간주돼 대학으로부터
취소한 이유는 ▲12학년 때 학업성적 저조(65%)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러 대학으로부터 합격 통
합격을 취소 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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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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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즐거움
이것은 또한 일시적인 수단이라서 큰 효과가 없다.
학습동기
임없는 동기부여가 가능한 내적 동기는 학습 결과
■학습동기 유발
동기는 학습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 다. 학습에 대한 동기가 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하 기는 어렵다. 물을 먹는 건 말이지만 물가에 데리 고 가줘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동기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직접 적인 원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학습의 동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 내적 동 기와 외적 동기로 나누어 생각해 보자. 우선 내적 동기는 학생 스스로가 하고자 하는 의지로 만들어
하지만 꼭 필요할 때는 쓸 수밖에 없는 방법이라서 많은 학부모들이 이렇듯 외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기 보다는 조직 이나 강사에게 의존하여 학습의 성과를 기대하기 가 실제로 어렵다는 것이다. 반대로 자율적이고 끊 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습에 동기를 줄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진 동기로 가치와 책임감, 그리고 신념, 여기에 성
■학습동기 유발을 위한 방법
취감이 더해진다.
▲내적 동기 유발 방법
내적 동기로 생긴 학습은 공부하고 배우는 그 자체
①자녀에게 학습에 대한 호기심을 갖도록 만든다.
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부류의
②학습한 후의 성취감을 맛보게 하면 큰 도움이 된
학생은 대단히 배우는 것을 즐기며 스스로 극복해
다. ③실패의 경험을 줄이도록 한다. 실패하고 나
내는 힘이 강한 경향이 있다. 이는 학습 자체에 대
면 낙담하여 다시 시도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한 욕구 및 흥미와 함께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인해
④자녀에게 지식으로나 인격적으로 모범이 되는
배움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롤모델을 제시한다.
반대로 외부에 의해 예를 들면 부모의 강압에 의해 생기는 학습동기는 배움 그 자체에 흥미가 있을 리
▲외적 동기 유발방법
가 없고 단지 내가 부모가 시키는 대로 이 정도 하
①학습의 목표를 알게 하라. ②학습과정을 이해시
면 그것으로 인해 어떤 보상을 받거나 혹은 부모에
키고 학습활동에 참여하게 만든다. ③학습 결과를
게 혼나지 않으려고 하는 억지 공부가 된다.
놓고 무엇이 잘못된 결과를 나오게 했는지 짚어보
이렇듯 외적 동기에 의한 학습은 일정한 목적을 달
고 알게 하라. ④팀의 멤버로서 자신감을 갖게 한
성하기 위해서 쓰는 단발적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다. ⑤다양한 학습 자료와 함께 실제 예를 많이 들
한다. 시험을 코앞에 두고 빈둥거리는 자녀에게 이
부는 사실 한계가 있다.
려준다. ⑥개개인의 장점을 찾아내어 반드시 칭찬
번에 시험 잘 봐서 모두 A를 받으면 내가 새 컴퓨터
본인 스스로 자신이 다른 사람에 의해 조정되고 있
을 해준다. ⑦배우는 동안 중요한 과정에 주의를
를 하나 사주마. 혹은 시험공부를 안 하면 벌을 준
고 그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기 위해 하는 것이기
집중시키도록 한다. ⑧경쟁심을 자극하라. ⑨올바
다는 말에 할 수 없이 공부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때문에 스스로의 모습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른 학습습관이나 태도를 길러 나가는 계획을 세우
목적 지향적인 것이다. 이런 외적 동기에 의한 공
이다.
라. ⑩상과 벌을 적당히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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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 D전 U C면 A T광I O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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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탐방 통한 대학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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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강렬한 인상을 기록해둬 야 나중에 여러 학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게시판을 읽는다
학생회관에 게시판들이 많이 붙어 있을 것이다. 이를 유심히 읽어본다. 캠퍼스에서 현재 무슨 행 사가 있고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일목 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강연, 클럽, 음악회, 체 육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면서 학교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학교 식당에서 현재 재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 는 자리를 갖도록 한다. 부모들과 같이 학교를 방 문했다 할지라도 학생들의 분위기와 활동 등을 직 대학 측으로부터 입학 허가서를 받은 12학년 학
■기숙사에서 숙박을 해본다
접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생들이 이젠 대학을 선택해야 할 시간이 왔다. 특
기숙사에서 한 번 잠을 자본다. 대부분의 학교는
학생들이 행복해 보이는지 혹은 스트fp스를 받
히 입학 허가를 받은 대학들을 봄 방학 때 학교를
기숙사에서 일박을 권고한다. 재학생과 같이 잠을
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음식의 질도 자
많이 둘러보게 마련이다. 입학허가를 받은 대학이
자면서 풍부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
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많은 학교들이 방문객들을
중부나 동부 지역에 있다면 일단 직접 방문하는 것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는 것은 서로에 대해 편안
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아무리 인터넷에 들어가
하게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서 학교에 관해 검색해 보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새벽에는 혹은 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도 자
를 들어봐도 본인이 직접 가서 느끼는 것만큼 확실
연스럽게 알 수 있다.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아무리 이 학교
위해 무료 식사권을 나눠주기도 한다. ■전공 클래스를 방문하고 교수와 대화를 해 본다
만일 전공을 결정했다면 직접 강의실을 방문해 본다.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수업에 임하는 지를
가 좋다, 저 학교가 좋다 이야기해도 자녀가 정작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해둔다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강의 후에도 현재 재학 중인
좋아하는 학교는 따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
여러 학교를 비교 중이라면 방문하는 학교마다
학생들과 담소를 나눠본다. 학생들이 교수와 전공
생의 황금기를 보내게 될 대학 캠퍼스를 대충 보고
기록을 충실히 해두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학교
과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게 된
정할 수 없는 노릇이다. 전공도 전공이지만 본인
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게 남지만 2~3시간이 흐르
다.그러나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예약을 해
의 분위기에 맞는 대학을 고르는 것은 신중에 신중
면 기억이 희미해진다. 학교 건물 사진과 개요에
야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대학들이 예고 없이
을 기할 수밖에 없다.
대해서는 적을 필요가 없다. 본인이 방문 중에 받
교실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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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D 면 U C광A T고I O N •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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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른 말 옳 은 글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다르게’ 생각하라, ‘틀리게’ 생각하지 말고
‘다르다’와 ‘틀리다’란 말을 잘 못 사용하는 경
근 세상을 떠나기까지 숱한 얘기를 남긴 스티브
우가 드물지 않다. ‘다르다’라고 해야 할 상황에
잡스라는 IT계의 걸출한 인물이 남긴 책 제목이
서 무심코 ‘틀리다’는 표현을 집어 드는 상당수
다.이 제목을 이렇게 고쳐보자, ‘틀리게 생각하
사람들의 언어 습관을 말하는 것이다.
라’라고. 찬찬히 보고 또 소리 내어 읽어보자. 이
다음 경우가 이런 습성을 잘 보여준다. ‘얼굴이
래도 그게 그건가. 언어는 샛별처럼 밝고 맑아야
서로 다르듯 재능도 각기 틀리다’는 제목의 어떤
한다. 그 명징(明澄)함이 창조력의 기본 전제일
신문의 칼럼 기사 일부를 인용한다.
터다. ‘대충’이나 ‘흐리멍텅’은 안 된다.
“동일한 교육제도에서 같은 내용을 배우지만
‘다른 것’은 참 좋은 것이고, 귀하게 대접해야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인다. 잘하고 못
할 가치다. 달라야 한다. 아이들도 남달리 키워야
하고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누구는 수학을 잘
한다. ‘차별화(差別化)만이 살길’이라고 모두 나
하는가 하면 누구는 영어를 잘하고 누구는 사회
서서 외치는 세상이지 않는가. 이에 비해 ‘틀린
를 잘한다. 개개인의 성향이 다르고 재능이 다르
것’은 바로 고치거나 버려야 한다. 우리는 행동거
기 때문에 이는 당연하다.”
지(行動擧止)도 말본새도 서로 다르지만, 틀리
이 경우, ‘다르다’와 ‘틀리다’가 이 기사의 제목 에서 크게 뒤엉켰다.
지 않고 번듯하며 또 착해야 한다. 왜 우리말에 이런 미운 습성이 생겼는지 꼭 집
새삼스런 얘기, ‘다르다’는 A와 B가 같지 않
어낸 연구는 없는 것으로 안다. 과거 식민지 경험
다, 즉 차이(差異)가 있다는 뜻이다. 영어로는
과 박정희 전두환 등 독재의 무자비함을 겪으며
different(디퍼런트)다. 그 반대는 same(세임)
생겨난 비참한 자기 검열(檢閱)이 아직 이런 상
이다.
처로 우리 사회에 남은 것은 아닌지. 다르면 안 된
‘틀리다’는 옳지 않다는 뜻. 영어로 wrong(롱) 이다. 반대말은 right(라이트)다. 이 두 단어는 엄연히 다른 단어다. “그게 그거
다는, 남과 달라 주목(注目)의 대상이 되는 등의 ‘두려움’을 피하고자 하는 무의식의 표현이 아닌 가 하고 생각해본다.
지 뭐!”하며 이런 얘기를 흘려듣는 사람도 있다.
패배의식과 함께 진작 버렸어야 하는 폐습(弊
이런 지적(指摘)이 하루 이틀의 주제는 아니지
習)일 터다. 이 상처 얼른 벗고 바르고 당당한 표
만, 의외로 완고(頑固)하다. “큰 틀에서 보면 대
현을 쓰기로 새롭게 다짐해 주시기를 시민 여러
충 비슷하지 않느냐?”고 짜증스레 반문하는 이
분께 당부한다. 내친 김에 ‘다르다’와 ‘틀리다’의
도 있다.
난잡(亂雜)한 혼용의 원인 등에 관한 연구와 이
‘다르게 생각하라’라는 제목의 책이 한때 서점 가에 ‘떴다’. 원래 제목이 ‘Think Different’다. 최
를 바로잡기 위한 국어당국과 학계의 노력도 기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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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와 함 께 크 는 부 모
저는 엄마자격이 없어요 수많은 육아 고민 중에는, 아이와의 관계가 힘들어 스스로를 자 책하는 부모님들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고민을 털어놓은 부모 님들의 질문과, 소아정신과 의사 서천석 선생님의 답변을 함께 담았습니다. 물론 결국은 그 모든 것을 다 잘 해야겠지만 잘
고 “엄마 다신 안 볼 거야” 합니다. 말을 하면 귀를 막
하도록 만들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엄마와의 관
고 들으려 하질 않네요. 아직 잘 때 기저기를 차고요.
계 개선이란 생각이 듭니다. 굶어 죽지만 않으면
어린이집에서 오는 시간이 되면 짜증부터 나고, “엄
Q. 엄마이길 포기하고 싶네요
된다는 마음으로 ‘다 못해도 좋다, 상관없다, 좋은
마는 너랑 살기 싫어, 같이 있지 말자” 등 엄마로서
30개월 딸과 9개윌 아들, 남매를 키우는 엄마입니
시간을 갖고 서로 행복해하는데 집중하자’는 방향
하면 안될 말도 그냥 나와요. 제발 어떻게 해야 되는
다. 엄마인 제가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스트레
을 잡아보세요.
지 알려주세요( b y 비야~마미)
부모는 아이를 ‘당장’ 바꾸는 것이 아니라 ‘결국’ 바꾸는 사람입니다
스를 죄다 아이에게 풀고 있네요. 딸아이가 밥을 잘
처음에는 조금 힘들어지더라도 아이가 곧 내가
비야~마미님, 더 늦기 전에 전문가를 만나보시
안 먹고 잠들 때도 한 시간 넘게 걸리는데, 진빠지고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려 할 것입니다. 한 달만
는 것이 좋겠습니다. 9달 반을 뱃속에 넣어 키우고
화나면 제 화에 못 이겨 욕하고 매질을 하게 돼요. 그
지나면 분명 적어도 지금 아이를 때리고 화내면서
죽을만큼 배 아파서 낳은 아이 아니겠습니까? 앞
냥 엄마이길 포기할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b y
끌고 가는 수준만큼은 될 거예요. 그런데 관계는
으로도 영원히 내 자식이고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살아가는이유)
좋고 화는 안 내고 있으니 분명 더 행복하겠죠. 그
인연인데 인연을 악연으로만들어가선 곤란하겠
리고 내가 원하는 목표로도 잘 갈 것입니다.
죠. 제가 보기에 아이도 엄마도 다 괜찮은데, 지금
살아가는 이유님, 아이 키우기가 많이 힘들어 보 입니다. 그러다 보니 화를 내고, 또 매를 대게 되고,
부모는 아이를 당장 바꾸려고 해선 곤란합니다.
그래도 협조가 안 되니 더 자괴감이 드시나 봅니
아이를 ‘결국’ 바꾸려고 시간을 두고 노력하는 사
다. 그런데 아이들이란 화를 내고 매를 대면 그 순
람입니다. 지금은 관계가 엉망이고, 아이도 말을
그럴 때는 제 3자가 개입해서 악순환을 끊어주
간은 잠시 말을 듣는 듯 보여도 결국은 더 말을 듣
안 듣는 편이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방향을 잡아가
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서로조금씩 물러나게 잡
지 않습니다. 이것은 그냥 제가 아이들의 인권을
세요. 이래야만 한다는 마음은 많이 내려놓으시고
아주고, 지나치게 화나지 않게 도와주고, 감정을
존중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아동발달학에서 수많
요. 그리고 꼭 한 가지 부탁드릴 점은 아이에게 뭔
있는 그대로 퍼붓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감정을 해
은 실험을 통해서 연구한 명백한 과학적 진실입니
가를 시키거나 부를 때 가급적이면 멀리서 부르지
소하도록 도와줘야 하겠어요.
다.아이들이란 결국 무서워서 어떤 행동을 하지는
마세요. 가까이 가서 아이 얼굴을 보고 작은 목소
않습니다. 무서워서 어떤 행동을 안 할 수는 있어
리로 시켜보세요. 훨씬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스스로 어떤 행동을 하도
엄마가아이 있는 곳까지 가는데 드는 에너지가
록 만드는 것이죠. 스스로 어떤 행동을 하도록 만
멀리서 여러 번 소리 지르고 화내는데 드는 에너지
들려면 그 행동이 자신에게 매력적이거나, 그 행
보다 훨씬 적게 든다는 것도 기억하시고요.
동을 시키는 사람이 좋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옳고 그른 것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자 기가 좋아하는 사람, 잘 해준 사람을 따릅니다. 마
길을 잘못 들어서 둘이 관계의 악순환을만들어가 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아정신과나 아동상담센터나 어느 곳이든 좋 습니다. 요즘은 기록에 남아서 장래에 불이익을 주거나 하는 것도없어졌으니 안심하시고요. 그런 곳에 가야 한다니 너무 내가 못났다 생각 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다 운명이 만들어놓은 함정에 한 번쯤 빠질 수 있어요. 진료실에 있다 보면 저는 무
소중한 내 아이와의 관계가 엉망이라면,
척 훌륭한 분들, 유능하고 사회적으로 알려진분들
지금 용기를 내세요.
도 종종 만납니다. 그런 분들이라고 함정에 빠지
음 깊이 사랑하는 마음을 만들어줄 때 아이는 좀
지 않으란 법은 없으니까요. 그러니 꺼려하지 마
더 잘 움직입니다.그래서 아이와의 관계가 지금은
Q. 딸아이가 밉고 싫어요
더 나아져야 합니다. 까짓 밥 잘 안 먹고, 잠자는데
제가 왜 이럴까요. 5살 딸아이가 너무 싫어요. 첫아
시간 좀 걸리고 부르면 바로바로 행동하지 않는다
이라 정성껏 최선을 다했는데 점점 지치네요.
이고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잖아요. 이보다 인
고 무슨 안 좋은 일이 있겠습니까? 고작 30개월 된
아이는입만 열면 “싫어, 안 해”부터, 잠도 안자고 계
생에서 중요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아이가, 직장 생활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속 짜증내고, T V만 보다 끄려 하면 고함지르고 울
내시면 해결책이 바로 앞에 보이실 거예요.
시고 어서 방문해 보세요. 너무나 소중한 내 아이와의 관계가 지금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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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서 가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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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녀 교 육
많은 엄마들의 로망 중 하나가 ‘마당 있는 집에
앞 서 가 는 자 녀 교 육
에 있다 보면 엄마도 아이도 서로 부대끼게 마련.
서 살아보기’ 아닐까. . 아이 키우는 집일수록 마당
아이는 심심하다며 떼를 부리고, 엄마는 그런 아
이 유용한 이유는 비단 이러한 감성적인 이유 때문
이를 달래며 놀아주느라 애를 쓴다.
만은 아니다. 육아와 마당 간의 상관관계에는 꽤 과학적인 근거가 존재한다. 아이 키우는엄마라면 한 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마당에 관한 고찰. 마당은 안전하게 확보된 놀이 공간이다
문을 열고 집 밖을 나서면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 다.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 바깥세상은 신기한 것
마당이 아이에게주는 놀라운 효과
하지만 닫힌 실내 공간에서 할 수 있는 놀이란 게 빤하다. 그러는 와중에 “뛰면 안돼!”, “이렇게 집 안을 어지르면 어떡하니?” 하며 실랑이가 벌어지 는 일도 다반사. 오죽하면 아파트에 사는 것보다 마당 있는 주택에 살면 고부갈등이 줄어든다는 말 이 있겠는가. 마당이 있으면 엄마도 아이를 한 발 치 떨어져 볼 수 있게 된다. 잔소리도 줄어들고 마
천지. 그러나 한편으로는 엄마 손을 꼭 잡고 조심
음도 넉넉해진다. 할 수 있는 놀이가 풍성해짐은
조심 다녀야 할 ‘날것’ 그대로인 세상이기도 하다.
두말할 나위 없는 사실.
이러한 이유로 아이 키우는 집의 마당이 갖는 가 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마당은 바깥세상으로 통
마당이 아이를 자연 친화적으로 만든다
하는 과도기적 공간이자 살짝 걸쳐 있는 연결통로
흙냄새, 풀냄새 맡으며 쉼 없이 생명체와 유기하
라 할 수 있다. 어려서 마당을 충분히 경험하고 자 란 아이는 외부 세계를 대할 때 거침이 없다.
며 자란 아이는 건강하다. 이는 당연한 자연의 이치다. 마당이 있으면 생명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가 있는 마당 안
력 넘치는 자연을 수시로 마주할 수 있다. 쉼 없이
에서만큼은 엄마도 아이도 자유롭다. 마당이 있다
재잘대는 참새도 놀러오고, 몇 시간이고 관찰할
는 것은 엄마 아빠의 시야가 확보된 안전한 공간에
수 있는 개미떼, 온기를 머금은 햇살, 코끝을 간질
서 언제든 신나게 마음껏 몸놀이를 할 수 있는 여
이는 바람 친구가 머물다 간다.
건이 갖추어졌음을 뜻한다.
아파트가 쾌적하고 불편함 없는 합리적인 주거 공간이라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밖으로의 소
마당의 개방감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키워준다
통은 어쩔 수 없이 차단된다.
육아에 안달복달 매달리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하지만 마당은 아이의 오감을 활짝 열어준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항시 아이를 마주하고 있기 때
풍부한 오감 체험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이의 뇌
문은 아닐까. 대부분의 아파트는 ‘거실과 방, 욕실,
속 신경세포를 자극한다. 또한 창의력과 상상력은
베란다, 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이요, 정서를 풍부하게 만들며 인성 발달을
모든 게 한눈에 보이는 평면적으로 짜인공간 속
이끌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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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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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스 타 일
고베펄 사 10주년 기념 대박세일 펼친다 15일부터 2일간 혼수 예단 특별 기획전 열려 진주 전문 고베펄 사가 창립 10주년 기념을 맞아
도 대거 출시된다. 고베펄 사 측은 "주말 동안 한번
3월 15일부터 2일간 필라 남산 연회장에서 대박세
씩 전시장에 들러볼 만할 볼거리가 제공될것"이라
일 행사를 펼친다.
고 말했다.한편 고베펄 사 관계자는 "이번 진주 쇼
고베펄 사는 "최근 불경기로 인한 자금회전의
가 끝나면 5월 어머니날 까지 행사가 없기 때문에
어려움으로 부득이하게 긴급 처분 행사를 진행한
선물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도 현명한 쇼핑의 선택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일의 폭도 상당할 것으
이 될것"이라며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로 보여진다. 고베펄 사 측은 "진주비드 목걸이의
당부했다. 현재 고베펄 사의 진주목걸이는 일본
경우 종전 세일 가격에서 반가격 정도에 세일을 진
공법에 한인 세공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철 성
행하는 등 행사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분에 나이론이 가미돼 잘 끊어지지 않고 찰랑거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드러운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특별 세일 행사는 혼수용 아코야 진주 등의 진주 보석 뿐만아니라 홍산호와 자수정 등 신제품
행사는 남산 연회장에서 15일~16일 오전 10부 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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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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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추천 천영 영화 화 MM OO VV I I EE •
폴포츠, 이 웃긴 남자가 마음을 움직인다
원챈스
어릴 적 왕따,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에서 전 세계인이 사랑한 오페라 스타가 되기까지 무대보다 더 드라마틱한 ‘폴 포츠’의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얼마 전,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 캠
국 웨일즈에서부터다. 굴뚝마다 뿌연
프’에 출연한 철학자 강신주는 한 배우
연기를 가득 쏟아내는 공장지대와 햇
지망생에게 이렇게 말했다. "꿈을 이
빛이 시원하게 내리 쬐지 않는 안개가
루지 못하면, 평생 배우 근처에서 배회
가득한 도시의 풍경과 여자친구에게
하는 귀신같은 당신을 볼 거예요." 전
오페라 음악을 들려주는 아들의 방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폴 포츠도 평생
닥을 후려치는 아버지의 등장은 폴 포
오페라 근처에서 배회하는 귀신으로
츠의 재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살다가 마침내 꿈을 이뤘다.
그는 여러 번의 위기를 겪는다. 운이
얼마전 개봉한 영화 ‘원챈스(감독 데
없어도 이렇게 없을까 싶을 정도로 영
이비드 프랭클)’는 지금은 세계적인
화를 위해 꾸민 연출 같다. 그러나 영
스타가 된 가수 폴 포츠의 인생역전 실
화는 ‘위기’를 초지일관 ‘유머’로 풀어
화이며, 휴대폰 판매원에서 어릴 적 꿈
나간다.
을 이루기 위해 2007년 ‘브리튼즈 갓
베니스로 건너가 파바로티를 만나지
탤런트’에 도전, 최종 우승을 이룬 주
만, 너무 떨린 나머지 목소리를 제대로
인공에 대한 이야기다.
내지 못하고 파바로티에게 “아마 평생
‘원챈스’의 시작은 폴 포츠의 고향 영
오페라 가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독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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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천 영 화 • M O V I E 설을 듣는다. 오페라 아이다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지만, 공연 전날 맹장이 터져 병원 신세를 진다. 그러나 여기 서 관객이 느끼는 감정은 안타까움 보다는 폴 포츠 가 장차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 데 서 오는 안도감이다. 폴 포츠도 이젠 “그때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다” 고 쿨하게 말할 수 있게 됐다. 폴 포츠에게 닥친 이 모든 위기를 ‘체험’하고 나면 그에게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의 우승은 그리 기적 같은 일이 아니 라는 걸 알 수 있다. 순전히 자신과 주변 사람의 덕으로 이루어낸 것이 기 때문이다. 폴 포츠의 주위에는 유독 훌륭한 사 람들이 많았다. 아내 줄스는 “당신, 노래하려고 태 어난 거잖아(You are born to sing).”라고 말하며 폴 포츠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준 장본인이 다. 어머니와 절친 브래든은 어릴 적부터 폴 포츠 가 좋아하는 일을 격려하고 응원해주었다. 이 감동 찬 영화에도 아쉬운 점은 있다. 영화의 종 착점이라 할 만한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오디션 장면은 주연 배우 제임스 코든의 연기와 당시 방송 화면을 합쳤다. 그래서 해상도가 일치하지 않는 장면들이 여기저기에 섞였다. 감독은 이에 대해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심사 위원들의 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것마 저 복사본으로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러나 전 세계인을 감동시킨 목소리만은 폴 포츠의 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복사’하고 싶지 않았 다는 감독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원챈스>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버킷 리 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킹스 스피치
사위원 ‘사이먼 코웰’이 만나 시작됐고 여기에 <반
스크린에 옮겼고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최고의 제
지의 제왕> 시리즈, <킬빌> 시리즈, 최근의 <킹스
싶은 것들>을 통해 호평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버
스피치> 등 흥행작들을 제작해온 할리우드
킷 리스트’ 열풍을 낳았던 ‘저스틴 잭햄’이 각본을
작진이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담당해 완성도까지 높였다.
높이고 있다. 영화보다 더
의 거물 영화제작자인 웨인스타인 컴퍼
영화 같은 ‘폴 포츠’ 실화
니의 ‘하비 웨인스타인’이 제작에 합류
특히, <원챈스>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심사위
는 그가 2007년 최종 우승
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게
원이었던 음반기획자 ‘사이먼 코웰’이 제작에 참
한 이후부터 꾸준히 영화화
되었다.
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적의 순간이었던
가 거론되어왔다. 전 세계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흥행성
‘폴 포츠’의 예선무대를 현장에서 지켜봤던 ‘사이
의 공감과 지지를 얻으
을 입증한 바 있는 ‘데이빗 프
먼 코웰’은 “폴 포츠를 만난 순간 정말 영화 같은 삶
며 할리우드의 유명
랭클’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이라고 생각했고 언젠가 꼭 영화화될 것이라는 확
유명한 ‘폴 포츠’의 실화를
신이 있었다. 많은 이들이 그의 이야기를 통해 자
던 이 놀라운 이야
바탕으로 희망과 공감
신감과 희망을 찾길 바란다.” 며 제작에 참여하게
기는 할리우드 유
을 전할 수 있는 요
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할리우드의 초대형 제
명 제작자 ‘마이
소를 더해 더욱
작진이 참여해 공감과 감동, 완성도까지 높인 영
크 멘첼’과 [브리튼
풍성하고 매력
화 <원챈스>는 2014년 최고의 유쾌한 감동실화의
즈 갓 탤런트]의 심
적인 이야기로
제작진들이 탐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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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 U면L 광 T U고 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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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 T L I F E • 팻 라 이 프 ➊ 설사를 심하게 한다면
예방접종이 완료된 성견, 성묘의 경우 일회성 설사는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어리 고 작은 동물들의경우는 설사를 조금만 심하게 해 도 탈수 때문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설사를 많 이 한다면 반드시 병원으로 달려가자. ➋ 설사에 콧물 같은 점액이나 혈액이 섞여 나온다면
보통 배변 횟수가 많아지고 변에 물기가 많아지
장염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콧물 같은 점액
는 변의 상태를 설사라고 한다. 변이 묽다고 모두
이 섞인 변을 보기도 하고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
설사라고 볼 수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의 변상태
다. 이경우엔 빨리 분변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받
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아야 한다. 설사가 멎었다고 먹이던 약을 임의로
설사 그 자체는 병이 아니라 병의 증상이다. 즉,
끊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당부하겠다.
설사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
대부분의 세균성 장염은 최소 7일 이상 약을 먹
팻 라 이 프
을 먼저 찾아야 한다.
여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설사를 별것 아닌 병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만 설사 때문에 위험한 경우도 있다. 설사를 하는 병에 걸렸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오랜 시 간 고생하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완치되는 기간도 길어질 수 있으니, 섣불리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미루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오는 것은 피하자. 병 원은 치료를 받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치료를받아 야 하는지 확인하러 찾는 곳이기도 하니까.
➌ 초콜렛 색이나 자장면 색의 설사를 한다면
자장면 색깔 같은 ‘흑변’을 보는 것은 혈액의 소
지금병원에 가야할까요? 갑작스런 설사 대처 방법
설사의 원인은 무엇일까
화를 나타내는 분변으로 소장관련 설사일 확률이 높다. 때때로 구토나 식욕부진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피가 섞여나오는 것보다 심각한 질병이 원 인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자. ➍ 갑자기 축 처져있고 잘 놀지 않는다면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다. 크게 두 가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의 경우 ‘갑작스런 증상’
지로, 감염성 설사와 감염이 원인이 아닌 설사로
에 주목해야 한다. 급성설사는 대부분 어린 동물
나눌 수 있다. 감염성 설사는 대부분 급성 증상을
포사료를 작은 강아지에게몇 개월째 먹여서 설사
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아침보다 점심에 더 처져
보이는 경우로 어린 동물들이 걸리기 쉬운 바이러
를 하는 건지, 유제품이 든 음식만 먹으면 설사를
있고 어제보다 오늘의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는
스성 설사(파보, 코로나,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
하는지 등의 경우는 가족들과 주의깊게 얘기해보
다면 단순한 설사로만 그치지않을 수 있다. 오래
등), 세균성 설사, 원충·기생충에 의한 설사가 있
지 않으면 원인을 찾기 힘들다.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
다. 감염이 아닌 설사 중 급성인 것으로는 독성물
감염이나 질병에 의한 설사가 아니라 알러지에
질에 의한 설사 또는 급성췌장염으로 인한 설사도
의한 설사라면 음식을 제한하거나 과민한 대장과
자주 나타난다.
관련된 처방식으로 교체해서 식이관리를 해줄 필
장내 감염이 원인이 아닌 설사로는 식이성설사,
요도 있다.
영양불량성 설사, 알레르기성 설사, 면역결핍성
➎ 배가 많이 아파하거나 열이 난다면
감염성 원인으로 인한 설사의 경우에는 고열도 생기고, 어린 동물의 경우 설사가 심하면 장중첩 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니 배를 아파하며 몸을
설사, 만성 췌장염등이 있다. 이런 경우는 간헐적
병원에 가야 할 때는 언제?
으로 증상으로 보이며 만성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병원에 자주 걸려 오는 상담전화 중에는 “우리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설사의 원인이 다양하
개/고양이가 지금 이러이러한데 병원에 가야 하
기 때문에 집에서 보호자가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나요?” 라는 내용이 많다. 물론 “지금 설사를 했는
쉽지 않다.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설사가있는 동
데 병원에 데려가야 하나요?” 하는 전화도 있다.
물의 경우, 보다 면밀한 평가가 필요하다.
심각한 상황인지 아닌지 몰라서 판단을 할 수 없
구토는 입원치료나 수액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 번의 설사 이외에 다른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구토를 동반
컨디션이 양호하다면 일단 지켜보자.
하는데다 식욕까지 없으면서 설사가 심한 경우 탈
물론 설사의 원인을 파악할 때 가족들이 그 열쇠 를 가진 경우도 있다. 집에서 무엇을 먹었는지, 특 정한 음식에 대한 반응은 아닌지 체크한 내용들이 도움이 된다. 상한 음식을 먹었는지, 용량이 큰 대
하지만 다음의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데려가 야 한다.
웅크리고 있다면 병원에 데려 가자. ➏ 식욕이 줄어 들거나 구토증상이 있다면
설사를 할 때 식욕 부진은 긴급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수증상이일어날 수 있다. 좀더 면밀한 검사와 입 원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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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이 언 스 토 크 • S C I E N C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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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A L K
스 토 크 사 이 언
천재들의 잠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수시로 쏟아지는 계절이 돌
억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연구 결
연주법을 학습시켰다. 그 후 실험 참가자들을 90
아왔다. 바쁜 현대인에게 잠은 필요악 취급을 당
과들이 있다. 그런데 거기엔 공통적으로 하나의
분 동안 자게 하면서 두 곡 중 한 곡은 계속 들려주
하기도 하지만 천재들의 경우엔 좀 다른 모양이
전제조건이 붙었다. 준비된 잠이라야 효과를 볼
고 나머지 한 곡은 들려주지 않았다.
다. 인도의 라마누잔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음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잠에서 깨어난 뒤 잠자는 동안 들었던
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이며 난해한 수학 공식을 만
독일 뤼벡대학 연구팀의 2004년 실험에 의하면
멜로디는 재연할 때 실수가 거의 없었으나 들려주
든 천재 수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어떻게 그런 공
잠을 푹 잔 그룹이 잠을 자지 않은 그룹보다 숫자
지 않았던 멜로디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식을 얻었느냐는 질문에 꿈속에서 수학적 영감을
열을 변환하는 게임에서 3배 정도 높은 문제해결
다. 연구팀은 잠자는 동안 새로운 어떤 것을 학습
얻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능력을 보였다. 하지만 잠들기 전 세 번 정도 숫자
한 것이라기보다 최근 획득된 정보의 재활성화에
이탈리아의 타르티니는 꿈에서 악마의 바이올
열 변환 게임을 미리 했을 때만이 문제해결 능력이
의해 기존 기억이 강화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린 연주를 듣고 바이올린 소나타 ‘악마의 트릴’을
높아졌다. 잠자는 동안 외국어 테이프를 계속 틀
즉, 완전히 새로운 것을 잠자는 동안 듣는 건 별로
작곡했으며,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어놓으면 정말로 외국어를 잘하게 된다는 속설이
효과가 없지만 잠자기 직전 학습한 것을 잠자는 동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창작의 원천으로 자신
있다. 그런데 외국어처럼 멜로디를 들으면서 잠을
안 들을 경우 기억이 강화된다는 의미다.
의 꿈을 꼽는다. 과연 천재여서 그런 꿈을 꾼 것일
잘 경우 연주를 더 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
천재들이 꿈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까, 아니면 꿈이 그들을 천재로 만든 것일까?
난해 발표됐다.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실
있었던 것도 잠들기 전 그 문제에 대해 골똘히 생
험 참가자들에게 인위적으로 만든 두 가지 곡조의
각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실제로 잠이 창조적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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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N G L I S H • 영 어 배 우 기
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Do’s and Don’ts for travel bug 봄을 맞아 국내외 여행을 많이 떠난다. 해외여 행할 때 주의해야 될 사항들, 즉 ‘Do’s and don’ ts for travel bug’(여행자가 해야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되는 일)을 배워본다. Purse-snatcher
John: Hi, Mark. What’s with the suitcase? (안녕, 마크. 무슨 여행 가방이니?)
나 Pickpocket, Robbery 등은 여행지에 따라서 각별히 주의해야 될 사항들이다.
Mark: Didn’t I tell you I have an Egyptian adventure next week?. (다음 주에 이집트 여행 가는 것 얘기하지 않았어?)
•Types of Do’s for traveler: Wear a money
John: Really? Aren’t you worried about the political situation? (정말? 정치적 상황이 걱정되지 않니?)
belt(돈지갑은 둘러멤), Register with your embassy(대사관에 등록), Carry a copy of your passport information page(여권사본 안내페 이지에 보관), Research the country before going(방문국 사전조사), Check your doctor shots needed(필수적 예방주사접종), Check visa restrictions(비자 제한 확인).
Mark: Nope, I checked and registered with my embassy, so I know where to go and where to avoid. (아니, 확인하고 대사관에 등록해서 어디를 갈지, 가지 말아야 할지 알고 있어.) John: Well, there are a few more do’s and don’ts for a travel bug like you. (글쎄, 너 같은 여행광에게 여행하면서 해야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 되는 일이 몇 가지 있어.)
•Types of Don’ts for traveler: Carry your
wallet in the back pockets or coat pockets
Mark: Like what? (어떤 것?)
without zippers(지갑을 지퍼가 없는 뒷주머니,
John: Well, make sure to carry only a copy of passport and lock the real one in the hotel safe. Also, wear a money belt so pickpocket can’t rob you. (음, 여권은 사본만 가지고 다니고, 중요한 것들은 호텔 금고에 확실하게 두고 다 녀. 돈가방은 반드시 메고 다니고.)
코트주머니에 넣지 말 것), Use illegal taxi’s(불 법운행택시 이용하지 말 것), Forget you’re in a foreign country(자신이 외국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 Eat street food unless you know its safe(안전 확인이 되지 않은 거리음식 먹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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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집중호우로 강물이 범람하고 급류로 여기저기 둑이 무너져 내렸다. 흘러넘친 강물은 논으로 밭 으로 쏟아져 흘러들어왔다. 제자리에서 든든히 버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울면서 그 자녀는 아버 지의 인생을 존경하기로 했다고 했다. 자녀들은 아버지들의 잘 삐치는 자존심에 대한
텨 주어야 할 둑들이 여지없이 자취를 감추는 모
이야기, 아버지의 젊은 날의 데이트, 여행, 가치관,
습을 보면서, 정작 허물어져야 할 둑이 있음을 보
부모와의 관계 등 나름대로 자신들이 알고 싶어하
게 된다. 바로 가족 사이에 세워진 둑이다.
는 질문들을 정리하여 만남을 시도하였고, 그 결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과 자녀들은 한결같이 아빠의 재발견이라는 이야
생각의 둑(fence)이 서로의 마음을 가로막고 있
기를 하였다. 한 가정에서 20년 이상 부모와 자녀
다. 강의하고 있는 대학에서 기말고사 과제로 ‘내 가 알고 있는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 알게 된 아버 지에 대해서, 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시도에 대한 이야기를 아버 지와 만나 대화하고 기록’하여 보고서를 제출하
마음의 둑을 무너뜨려라
도록 하였다. 학생들의 보고서는 아버지와 따뜻한 사랑으로 행복하기도 하였지만 아버지와 대화 내용으로 인 하여 가슴 아픈 이야기들도 많았다. 과제를 진행하면서 아버지와의 관계가 깨진 학 생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아버지의 가출로 아버지 에 대한 기억도 느낌도 없는 학생, 부모의 이혼 이 후 아버지가 인생의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졌던 학생, 대화만 시작하면 고성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나는 가정 등 어린 학생들이 안고 살아가기에는 가슴 아프고 힘든 이야기들이었다. 훗날 이 학생들이 좋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어 야 하겠기에 직면한 법과 인생의 장애물들을 수용 하는 과정들에 대해 상담하고 과제를 진행하도록
로 살면서 제대로 된 대화 한번을 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렇다면 아버지들은 가정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자녀들이 아버지와 대화하기 위해 데이트를 신 청하자, 대부분의 아버지는 어색해하며 슬슬 도 망치려 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갑자기 다가오
자녀의 손을 꼬옥 잡고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하나를 마시면서 마음의 둑을 무너뜨리자. 무너진 둑 사이로 넘실대는
는 자녀들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대화 를 나누다 보니 아버지와 자녀들 사이에 가로막혀 있었던둑이무너지는것을경험하게되었다고한다. 하천의 둑은 하천이 범람하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런데 강가에나 있어야 할 둑이 가 족들의 마음과 마음 사이에 있었다. 어느 한쪽에서 넘어서기만 하면 되는데 넘어갈
행복의 바람이
수 없다고 생각하고 서로 주저하고 있었다. 자녀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해줄 것이다.
직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누었다고 한
.
주기 위해 몇 가지 노력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한
들은 대화를 통해 아버지의 퇴직을 염려하였고 퇴 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 삶에서 좋은 친구가 되어 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특별한 게 아니다.
하였다. 학생들은 비록 자신의 인생 가운데 짐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들과 따스한 미소로 바라
요 장애물로 여겨졌던 아버지였지만, 아버지를 새
보며 마음을 주고받고 서로를 위로하고 사랑하며
롭게 재해석함으로써 아버지를 수용하는
사는 것이다. 비가 오고 무더운 여름날 휴가지에
과정을 보여줬다. 눈물로 자신의 아버
서, 때로는 집 근처 공원에서 자녀의 손을 꼬옥 잡
지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학생의 이야
고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하나를 같이 마시면서 마
기는 읽는 동안 가슴이 아려 왔다. 어떤
음의 둑을 무너뜨리자.
아버지는 자녀와 대화하면서 눈물을 흘리 며 힘든 자신의 삶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무너진 둑 사이로 넘실대는 행복의 바람이 마음 속까지 시원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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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슈만 (Schumann) 의 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이처럼 간절하고 희망에
그의 시에 곡을 붙여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와
정이라기보다는 그냥 ‘활기차게’라는 뜻으로 이
부풀을 수 있을까? 그 절실한 마음이 피아니스트
“뤼케르트 가곡집”을 작곡하기도 했다. 결국, 뤼케
해하면 된다. 즉 ‘알레그로로 매우 활기차게’가 된
로 널리 알려진 슈만을 손가락 부상 후에 본격적으
르트의 시집 “사랑의 봄”에 곡을 붙였는데 아내 클
다. 제시부는 현악기 중심으로 연주되며 기교면에
로 작곡에 전념하게 했고, 마침내 1841년에는 불
라라와 함께 작업한 이 공동 가곡집은 이듬해 1월
서 다소 까다로우면서 상쾌한 느낌을 주는 1주제
과 나흘만의 한 교향곡의 스케치가 완성된 경이로
에 완성되었다(Op.37). 이어 슈만이 곧바로 착수
와 함께 시작한다.
운 명곡으로 사랑 받는 제1번 교향곡 “봄”을 완성
한 작품이 바로 ‘봄’이라는 제목이 붙은 “교향곡 1
곧이어 등장하는 2주제는 목관 위주이며 서정
시키며 화려한 교향곡 작곡가로 남게 되었다.
번”임을 감안하면, 이 가곡집의 제목은 한층 의미
적이고 느긋한 표정을 띠고 있어 좋은 대비를 이룬
심장해 보인다.
다. 발전부는 1주제를 구성하는 각 동기가 각자 다
작곡가 슈만의 초기에는 주로 피아노 작품을 남
채롭게 발전하면서 진행된다.
겼으나 그 가 마침내 원하던 클라라와 결혼하게 된
슈만의 일기에 적힌 바에 의하면, 이 교향곡은
시기인 1840년부터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 손을 대
1841년 1월 23~26일 사이에 스케치가 작성되었
주의할 점은 서주 팡파르의 재현은 엄밀히 말해
기 시작했다. 이 후의 교향곡으로 “서곡. 스케르쪼
다. 2월 말에 시작된 오케스트레이션 역시 단기간
재현부의 첫머리가 아니라 발전부의 마지막 부분
와 피날레”, “작은 교향곡”의 스케치 등 슈베르트 C
에 끝났으며, 초연은 같은 해 3월 31일에 라이프치
에 해당한다는 사실이다.
장조 교향곡 “Great(그레이트)”를 발견한 것으로
히의 게반트하우스에서 열린 클라라의 연주회에
그 원인을 찾는 사람도 있으며, 슈만의 “봄” 교향곡
서 슈만의 절친한 친구였던 멘델스존의 지휘로 이
음형을 약간 변형한 악구와 더불어 마무리된다.
이 시인 베트거의 “봄의 시”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루어졌다.
번스타인의 지휘로 봄을 흠뻑 만끽 하시길 바란다.
이어 재현부를 거친 다음 코다로 이어져 도입부
라고도 전해지고 있다. 스무 살 때부터 엄격한 교사인 프리드리히 비크
봄의 시작- 악장 안단테 운 코포 마에스토소
Leonard Bernstein - Schumann, Symphony No.1, op.38, 'Spring'
에게서 피아노를 배우게 된 슈만은 그의 딸 클라라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
를 연모하게 된다. 그러나 비크의 반대로 이들의
‘안단테 운 포코 마에스토소’(안단테로 조금 장
열정적인 사랑이 결실을 맺기까지는 여러 해가 걸
엄하게)로 지정된 B플랫 장조 4/4박자 도입부는
렸으며, 슈만이 소송을 걸어 법원에서 결혼허가를
두 대의 호른과 트럼펫이 나란히 연주하는 팡파르
조상범
받아낸 것은 1840년에 이르러서였다. 이 해가 슈
로 시작한다. 주부의 1주제와도 연관이 있는 이 악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Company
만에게는 바로 백 수십 곡을 작곡한 ‘가곡의 해’였
상은 총주로 다시 한 번 반복되며, 이후 점차 템포
of Philadelphia/Philadelphia Singers/American
다. 이 해의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은 ‘뤼케르트’ 라
가 빨라져 주부로 들어간다. ‘알레그로 몰토 비바
Guild of Musical Artists/Clanoce Trio/The Voice
는 독일 시인의 작품으로, 훗날 구스타프 말러가
체’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 경우 ‘비바체’는 템포 지
Studio/체리힐 제일교회 음악감독
(http://youtu.be/BeAYMsw46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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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득 돌 아 본 D V D • D V D
문 득 돌 아 본 D V D
극장흥행 실패 안방서 만회할까
‘청연’
총제작비 120억원이 투입된 대작 ‘청연’이 오는 14일 DVD로 나온다. 이 영화는 주인공의 모델인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친일행적에 대해 논란이 불 거지면서 극장 흥행에서 참패했다. 완성도 높은 수작으로 평가받았지만, 이른바
우드 제작팀들이 동원돼 만들어낸 비행장면은 우 리영화가 새롭게 도달한 성취를 보여준다. 일제시대 당시를 재현한 세트나 대규모 스케일 등도 눈길을 사로 잡는다. 디지털 화질과 5.1채널 의 음향으로 DVD로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다.
‘민족주의’라는 덫에 걸려 좌초하고 말았던 이 영
배우 장진영의 혼신을 다한 연기는 감탄을 넘어
화가 과연 DVD를 통해 관객들에게 재평가를 받을
안쓰러움마저 느껴질 정도. 식민지시대 자신에게
것인지 주목된다. 이 DVD를 본다면 개봉하기 이
주어진 어쩔 수 없는 숙명앞에서 갈등하는 박경원
전부터 불거졌던 친일 미화 논쟁이 다소 섣부른 것
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살려냈다.
일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 틀림없다. 개봉당시 이
다만 디스크 1장짜리인데다 부가영상도 뮤직
영화는 야심차게 전국 307개 스크린에서 개봉됐
비디오 한편에 불과하다는 것이 실망스러운 부분.
지만 ‘왕의 남자’‘태풍’‘작업의 정석’ 등에 밀리면
오는 5월쯤 부가영상과 촬영일지 등을 추가한 2장
서 개봉 첫주에 모은 관객이 34만명에 불과했다.
짜리를 내놓을 예정이라지만, 일반인들의 오해 속
이 영화는 일찍이 우리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진감 넘치는 비행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할리
에서 추락한 작품이니만큼 더 치밀한 구성의 부가 영상 등을 제공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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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리더의 심장
이 책은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면 리더를 따르는 많은 부하직원들은 바다 한가
통해 성공하는 리더의 좋은 사고방식과 습관을
운데 떠있는 난파선과 같은 것이다. 리더를 따르
전해 주고 있는 경영에세이다.
는 무리를 안전하게 목표점으로 인도하기 위해
“성공하는 리더는 뭔가 달라야
리더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어야 한다.
켄블랜차드
한다”는 저자의 외침에서 진정
다섯 번째 주제는 “긍정과 능동의 태도"이다.
한 리더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힘을 기우려야 한다. 특히
배울 수 있게 된다.
매사에 적극성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무장해야
이 책의 저자는 경영 관리 와 리더십 분야의 권위자로
한다. 긍정과 능동의 태도로 섬기는 리더가 되는 게 필수적인 요소이다.
알려져 있는 전문 경영컨설
마지막 주제는 “시대에 흐름에 호응하는 적응
턴트다. 특히 저자는 21세
성”이다. 리더는 명확한 판단력과 결단력을 소유
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하고 있어야 한다. 시대의 흐름 역시 정확하게 읽
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을 수 있어야 한다. 이상의 6가지 주제에 대해 경
할 필수 요소인 ´리더
영에세이라는 독특한 흐름을 통해 리더들에게
십´을 알려주고, ´칭
경영의 노하우를 저하고 있다.
찬을 미루거나 아끼지
조직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우리는 언제나 배
마라´, ‘배우기를 그
움을 최우선으로 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
만둘 때 성장도 멈춘다´, ´인간적인 면을 보여
적응해 나가야 한다. - <배우기를 그만 둘 때 성장
라´ 등 인간관계, 성공과 실패, 긍정적이고 능동
도 멈춘다> 중에서
적인 마음 등의 측면에서 리더십의 자세한 실천
직원들로부터 좋은 성과를 얻고 계속 그 성과
지침을 코칭해 주고 있다.이 책은 총 6가지 주제
를 유지하길 바란다면 직원들이 잘하고 있는 일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로 “인간관
에 언제나 주목하는 것뿐만 아니라, 당신이 늘 관
계”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도 가장 중요
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 <좋은
한 성공의 요소 중 하나가 인간관계라는 점에서
생각을 머릿속에 가둬두지 말고 함께 나눠라>
저자가 첫 주제로 인간관계를 소개하고 있다는
목표는 공표하는 순간 현실이 되며 정해지는
점에서 진정한 리더라면 충분히 공감하는 주제
것이다. 그러나 가치는 그렇지 않다. 당신이 행동
라 할 수 있다.
하고 다른 사람들을 행동하게 함으로써 그 가치
두 번째 주제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사 실이다.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실패를
를 증명할 때, 비로소 실현된다. 목표가 미래에 대 한 것이라면 가치는 현재의 문제이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게 된
목표는 설정되는 것이고, 가치는 실현되는 것
다. 실패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정리해 두
이다. 목표는 바뀌지만 가치는 당신이 기댈 수 있
번 다시는 똑같은 실패를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
는 바위와 같이 변함이 없다. - <가치 기준이 있어
은 사람은 분명히 다음 도전에서 성공의 열매를
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중에서
맺게 될 것이다. 하지만 늘 있어왔던 것처럼 실패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성공하길 원
는 그저 안되는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한다. 그리고 인생의 리더가 되고 싶어 한다. 누
다음에도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구나 리더가 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모두 성공하
실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는 사람
는 건 아니다. 성공하는 리더는 남들과 다른 무엇
이 바로 리더이다.
인가를 지녔다고 한다. 흔히 성공한 리더는 사고
세 번째 주제는 “배려”다. 먼저 베푸는 사람, 그
방식이나 마음가짐에서부터 다른데 만약 당신이
리고 어려운 일에 함께 동행해주는 사람이 바로
성공을 꿈꾼다면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이다.
잡을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인생 공부나 배움에 있
네 번째 주제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된다는
어서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조직을
사실이다. 목표가 분명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끊임없이 변화시켜 새로운 시대 흐름이나 환경
있다. 리더가 목표점이 없이 우왕좌왕하게 된다
에 능동적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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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1980년 세 사람의 만남, 가요계 빅뱅 예고
민해경과 박건호·이범희 콤비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신인 여성 스타를
작사가 박
즈음에야 작곡가로 데뷔했다. 서울대 음대 출신
흔히 신데렐라에 비유한다. 진부하지만, 대중의
건호와 작
인 그는 밴드에서 기타 연주자로, 또 레코드사에
관심을 모으고 궁금증을 푸는 데 별다른 대안이
곡가 이범희의 작품이었다
서 편곡가로 활동하다 박건호의 권유로 작곡가 생
는 사실이다. 정확히 말하면 1980년대 인기
활을 시작했다. ‘잊혀진 계절’로 대박을 터뜨린 이
의 보증수표이던 박건호와 이범희 콤비의 첫 작품
후에는 최고의 히트곡 제조기로 명성을 날리기 시
들이었던 것이다.
작했다. 1980년대 톱가수치고 그가 작곡한 곡을
없는지 여전히 애용되는 표현이다. 하긴 지금도 수많은 (예비)가수들이 바늘구멍 같은 스타의 길을 통과하기 위해 절박한 노력을
한두 곡 안 받은 이들이 없을 정도였다.
기울이는 현실을 감안하면, 상투적이라 해도 신
물론 이 콤비가 일군 첫 번째 빅 히트곡은 이듬
데렐라란 표현과 그 스토리는 여전히 매력적이
해 인기 차트를 뒤흔든 이용의 ‘잊혀진 계절’이겠
그는 또한 실력 있는 연주자들을 스튜디오 세
다. 그 때문인지 데뷔와 동시에 스타가 되었다고
지만, 민해경의 노래를 계기로 이들이 손발을 맞
션으로 기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발굴’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아니 오히려 이 편이 더 흔
추기 시작했다는 점은 기억해둘 만하다.
까지는 할 수 없어도, ‘그가 김광석(기타), 변성룡
하려나. 민해경의 경우도 일찍이 성공했다고 오
원래 시인이었던 박건호는 1970~80년대 정상
(건반), 배수연(드럼) 등 신진 연주자들을 과감하
해받는 경우에 속할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
의 작사가로 이름을 날린 인물이다. 1970년대 초
게 녹음에 기용했다’는 박건호의 증언은 이범희
이 민해경의 대표곡으로 손꼽는 ‘사랑은 이제 그
박인희의 ‘모닥불’로 데뷔했고 이수미가 노래한
가 음반 세션진을 풍성하게 한 데 일정한 구실을
만’ ‘그대 모습은 장미’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
‘내 곁에 있어주’, 장은아가 부른 ‘이 거리를 생각
했음을 증명한다. 1980년대 초 민해경, 박건호, 이
지만’ ‘보고 싶은 얼굴’ 등은 그녀의 가수 경력의
하세요’ 등 히트곡들을 낳았다. 하지만 그가 정상
범희가 빚어낸 작품은 그들 각각의 경력에서 정점
첫 자락에 있는 곡은 아니다.
의 인기 작사가로 군림한 것은 조용필의 ‘단발머
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뒤의 더 큰 성공에 가려지
물론 방금 열거한 곡들은 1980년대 중반부터
리’를 비롯해 나미의 ‘빙글빙글’ ‘보이네’ ‘슬픈 인
고 말 성질의 것은 아니다. 1980년대 주류 가요계
1990년대 초입까지 계속된 민해경의 전성기를 화
연’, 한울타리의 ‘그대는 나의 인생’, 최진희의 ‘우
의 빅뱅을 예시하는 것으로서, 또 스타 가수, 작사
려하게 장식한 곡들이지만, 전성기의 스타트를
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최혜영의 ‘그것은 인
가, 작곡가로 풍미한 이들의 또 다른 모습으로서
끊은 ‘사랑은 이제 그만’(1986, 이세건 작사·작
생’,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설운도의 ‘잃어버린
되새겨볼 가치가 있다.
곡)은 그녀의 ‘재기작’이었다.
30년’ 등을 작사한 1980년대일 것이다. 그는 섬세
민해경의 데뷔는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80년이 었다. ‘누구의 노래일까’를 들고 한국방송에서 주 최한 서울가요제에 출전한 것. 비록 입상에는 실 패했지만 데뷔 앨범을 통해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을 일부 인용한 후 속작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는 큰 인기를 모으 며 롱런을 예고했다. 그런데 1983년 본인도 납득 하기 어려운 루머로 인해 방송에서 하차해야 했고 결국 일본으로 건너가 속절없는 세월을 보내야 했 던 것이다. 그런데 ‘누구의 노래일까’와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는 강렬한 음색과 댄스로 가요계를 주름 잡던 전성기 때와는 사뭇 다르게 차분하고 서정적 이었던 그녀의 초기 음악세계를 알려준다. 그런 데 이 곡들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이 곡들이
하게 조탁한 가사로 대중적 인기는 물론 동료 음 악인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건호에 비해 조금 아래 연배인 이범희는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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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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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터 우리혼 대몽항쟁의 유적지, 죽주산성 이다. 5개의 총안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산성의 수호신 송문주 장군이 지켜보고 있다
포대에서 서문가는 성벽아래는 사람 키를 넘는
국가 사적은 언제쯤 될까...? 우리나라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 보물, 중요민
억새풀이 우거져 원시림 같다. 수해 전 이곳에서
속자료,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중요무형문화재
동행한 후배가 기자의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었다.
로 구분 된다. 국가지정이 되지 못한 문화재 중 보
정글속의 타잔 같은 얼굴 사진을 보고 모 방속국에
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조
서 출연제의가 있어 촬영까지 했던 일이 있었다. 당시 무너진 서문은 이제 복원됐는데 본래모습
례에 따라 유,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등 4
이 상실된 상태다. 현재 죽주산성 내성과 중성 성
개 유형으로 지정한다. 하지만 국가지정문화재의 가치가 충분한데도 자치단체의 적극성 부족으로 기념물에서 등급하
▲ 국내서 유일한 포루의 총안이다
벽은 대부분 복원됐으나 외성은 훼손된 체 방치돼 있다. 몽고군은 충주성에서 패배와 용인 처인성에
지 못하는 성곽유적이 지천에 널려 있다. 대몽항
서 승장 김윤후에게 사령관 살리타이가 전사한 보
쟁의 유적지 죽주산성이 그런 곳이다. 1973년 7월
복으로 1236년 가을 대군을 이끌고 죽주성 공격에
10일 경기도기념물 제69호로 지정된 죽주산성은
나섰다. 몽고군은 처인성과 충주성 공격을 위해
지금 성 내부 건물지지와 성벽보수공사가 한창이
그 중간에 있는 죽주성을 그냥 둘 수 없었다. 당시 죽주성은 몽고군의 사기를 꺽은 귀주대첩
다.그 동안 안성시가 성벽조사 없이 복원을 진행 해 많은 문제점이 나타났던 산성이다.
용장 송문주가 지키고 있었다. 그는 몽고군의 정
정확한 고증 없이 땜질식 공사로 인해 보수한 성
면공격에 대비 수시로 기습반격을 감행했다. 발석
벽 무너지자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산성조
차를 이용해 성벽을 공격했다가 실패한 몽고군은
사는 2001년 단국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에서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2004년 남벽 및 남치성 주변 성벽정비를 위해 1차 발굴조사를 시행했다.
▲ 송문주 장군의 사당
으킨 지방세력가 기훤의 근거지로 지목되고 있다.
뒤이어 기름과 송진에 적신 짚을 성 안으로 던지는 화공을 시도했다. 하지만 몽고군의 화공을 경험한 바 있는 송장군은 소화시설로 이를 대처했다.
2차 발굴조사는 분지 배수시설 정비를 위해
산성의 초기축성은 백제로 보고 있다. 성벽구조가
결국 몽고군은 보름간의 공격에 많은 살상자를
2006년 11월에 시작해 2007년 5월까지 실시했다.
백제가 축성한 이천 설봉산성과 닮았으며 백제초
내고 퇴각하고 말았다. 성안은 넓은 분지이다. 몽
발굴조사 결과 발견된 집 배수시설의 중요성과 유
기의 토기가 많이 출토됐다. 또한 성벽은 3차례나
고군 침략때는 인근백성들의 피난지였다. 백성들
구 존재의 가능성이 발굴지도위원회에서 제기돼
시대가 다르게 공사한 흔적이 들어났다.
은 장군의 지휘 아래 혼연일체가 되어 성 밖에 진
3차 발굴을 곧 시작한다.
산성 가는 길은 일죽 인터체인지 왼쪽을 빠져나
을 치고 있던 몽고군과 항전했다. 성안 외진 숲속
죽주산성에서 출토된 유물은 철기시대부터 조
오면 죽산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용인 방
에 송장군의 사당이 아직도 죽주산성을 지키고 있
선시대까지 다양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
면으로 난 17번 국도를 따라 1km 정도가면 길 왼
다. 조선 때도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타났다. 매장문화재연구소 측은 죽주산성의 복원
쪽에 죽주산성 안내비와 함께 작은 길이 나 있다.
죽주산성은 쉬질 못했다. 길과 함께 역사가 시작
과 관련해 설계과정부터 발굴 자료를 활용해야하
산성 입구에 주차장도 만들었다. 가파른 언덕길에
됐고. 길이 있는 곳에는 늘 싸움이 있어왔다. 죽산
며 보수 때는 전문가의 입회하에 공사를 실시할 것
서 만나는 동문은 고색 짙은 모습은 아니지만 영화
은 청주와 충주에서 온 길이 만나는 길목이다 이곳
을 제언했다. 죽주산성은 비봉산 정상을 감아 두
속에서 보던 그런 모습이다. 동문은 근래 보수했
에서 서울로 가는 길이 합쳐진다.
른 내성(270m)중성(1690m)을 쌓고 다시 중성에
다. 홍예문의 형식에 망루까지 갖추었다.
죽주는 한때 사방 백리를 호통 쳤던 역사 깊은
서 동북쪽 계곡을 막은 포곡식 외성(1500m)으로
동문에서 오른쪽 성벽을 타고 오르면 넓은 평지
곳이다. 성벽에서 내려다본다. 장구한 역사와 8백
축조된 3중의 산성이다. 7곳에 성문과 5곳의 치성,
의 장대지를 만난다. 죽주산성의 백미가 이곳이
여년 전 몽고군과 일대격전을 벌였던 죽산뜰이 한
포루가 남아 있다. 성벽 높이는 3m 내외이다.
다. 몽고군에게 포와 총을 쏘던 포대자리다. 석단
눈에 조망된다.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우리선조들
아래 총구멍은 국내성곽시설 중 가장 완벽한 모습
모습까지......
죽주산성의 연혁은 신라 말 죽주에서 반란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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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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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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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김유신과 옥소리 그러기에 그가 벌인 화형식이라는 ‘쇼’가 꼭 빈
로 사랑하면 바로 결혼시킨다. 남자 집에서 돼지
공갈·협박만은 아니었다고 선덕여왕도 김춘추
고기와 술만 보낼 뿐이지 재물을 보내주는 예는
도 충분히 생각할 만했다. 잔혹한 풍습이라고? 중
없다.”(<북사>, 열전 고구려).
국인이 본 6-7세기 말갈의 풍습은 더하면 더했다.
결혼하기 전에 같이 놀아도 좋고, 서로 잘 어울
즉, 아내가 남과 간통한다는 사실을 제3자가 그
리기만 하면 바로 결혼하고, 신랑 쪽이 결혼에 따
남편에게 알려주면 남편이 그 아내를 죽인 뒤에
르는 비용을 별로 많이 치르지 않는 이와 같은 분
간통 사실을 알린 이까지 죽임으로써 가문의 명예
위기에서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결혼에 대한
가 간음 소문으로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말
아름다운 전설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갈의 풍속이었다고 한다.(<수서>, 동이열전 말갈) 한편 백제에서는 간통한 부인을 죽이지 않고 남편 집의 노비로 삼는 등 그 노동력을 살리곤 했
남녀 간의 자유로운 야합은 고구려 못지않게 신 ▲ 신라에서는 지방 여성도 관등을 가질 수 있었다는 귀중한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 단양 적성비.
다.(<주서>, 이역열전 백제) 혼외정사의 경우에는
라에서도 행해졌다. 김유신이 김춘추와 야합한 여 동생을 엄히 대하는 척했지만, 김유신의 부모인 김서현과 왕족계의 만명 부인부터 야합의 전형적
남녀 양쪽을 돌로 쳐 죽이라는 고대 유대인 사회
간통은- 적어도 ‘가통’이 중요시되는 귀족사회
의 법칙(구약 <신명기>)과 달리, 백제에서는 간통
에서는- 금기시되곤 했지만, 혼전 섹스나 부모의
가격(家格) 차이가 커 정상적으로는 결혼하지
한 남성에 대한 처벌은 명기돼 있지 않다. 그러나
동의 없는 사실혼, 이른바 ‘야합’은 고대 한반도에
못했을 것이지만 만명 부인이 벼락 치고 비가 쏟
부여의 경우에는 고대 유대인들과 마찬가지로 간
서는 거의 문제되지 않았다.
아지는 날에 도망쳐서 애인이 있는 곳으로 간 것
음한 남녀 두 사람을 다 죽이는 것이 법이었다.
물론 김유신처럼 여동생의 야합과 혼전 임신을
사례였다.
이었다. 조선시대의 도덕률로 봐서는 불효막심이
부인이 남편 집안의 소유물로 간주되는 사회에
엄하게 다루는 귀족도 있을 수 있었겠지만 한반도
서는 백제의 계백장군처럼 최후의 전투를 앞두고
국가들에서 혼전 성교와 사실혼이 동시대 중국에
7세기 신라의 대표적인 유교학자 강수(强首)
처자를 죽이는 것은 ‘영웅다운 행동’이었지만, 부
비해 자유로웠다는 것은 중국인들이 관찰했던 바
마저도 아버지의 명령을 무시하고 일찌감치 야합
인과 외간 남성 사이의 ‘간통’이란 남편의 가장 귀
다. 예컨대 고구려에 대한 7세기 초반의 기록은 다
한 ‘미천한 대장장이’ 딸과의 사랑을 계속 키워나
중한 재산에 손해를 입히는 ‘최악의 도둑질’로 여
음과 같다. “풍속은 음란하고 부끄럽게 여기지 않
가지 않았는가.(<삼국사기> 권46, 열전, 강수) 결
겨졌던 것이다.
는다. 노는 계집들이 많은데, 그들에게는 일정한
혼이란 당사자들의 마음이 우선 중요한 문제로 여
남편이 없다. 밤이면 남녀가 떼를 지어 모여 노는
겨지다 보니 부모의 간섭을 물리쳐도 불효로 보지
데 귀천의 구분도 없다. 혼인에 있어서 남녀가 서
않았던 것이다.
야합엔 관대, 간통엔 철퇴
었겠지만 신라에서는 그렇지도 않았다.
… 다음주에 계속
문 화 • 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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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비 빔 밥 • C U L T U R E 우리의 인식과 달리 심리적 약자는 잘 드러나지
르렀다. 미혼 남녀는 절박한 상황과 문제가 담겨있
않는다. 한국 문화는 이 심리적 약자를 무시하기
는데 부부들이 편안하게 즐긴다는 <짝>, 상당히 많
일쑤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정신건강 상담
은 시청자를 거느린 <짝>은 근본적으로 무슨 문제
을 백안시하고 정신장애 현상을 점이나, 역술로 풀
가 있었던 것일까.
려다가 오히려 악화시킨다. 이런 이중성의 사회문
우선 참여자의 죽음을 두고, 그 개인에게 책임을
화적 기저는 방송 미디어가 심리적 약자들을 위기
묻는 댓글들을 살펴야 한다. 댓글들은 참여자가 <
에 몰아넣고 있음을 애써 외면했다. 이는 SBS <짝>의 폐지 사례에서 단적으로 드러 났다. <짝> 제작진에게는 날벼락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비단 <짝>에 해당되는 것만도 아니 다. 희생자가 예고되어 있었기에 이제 벌어졌는가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안은 프로그램의 폐 지에만 한정될 수는 없었다. 외로운 사람들일수록 보통 시청자보다 텔레비
꼬리자르기, ‘슈퍼스타K’도 폐지할건가?
짝>의 촬영 현장에서 일어날 심적 부담감을 견디 지 못하고 목숨을 버릴 정도냐고 말한다. 분명한 것은 촬영 현장에 가지 않았으면, 그런 일이 벌어 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내적인 요인이 있었 더라도 외적 계기 때문에 특정 이벤트(사건)가 일 어난다면 그 외적 계기에 대해 면밀하게 살펴야 한 다. 그렇다면, 그 외적 계기는 무엇일까. 현실의 무 력감을 더 촉발하는 상황이다.
전 프로그램의 상황에 좀 더 몰입을 한다. 왜 그럴
그 촉발은 자신의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자존,
까. 텔레비전은 밝고 재미있으며 감동적인 분위기
감정 등을 모두 드러낸 상황에서 존재감을 잃어버
를 비춰주기 때문이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는 웃
릴 때 더 커진다. 일반인들은 방송 경험이 없어
음과 즐거움으로 화목한 장면들이 가득하다. 현실
방송이 출연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에는 없는 달콤함이 중독증을 일으킨다. 그러나 대
대해서 가늠하기 쉽지 않다. 특히 출
본과 연출에 바탕을 둔 방송 프로그램은 일부러 만
연자들이 겪는 심적 고통을 방송 프
들어낸 듯한 분위기 때문에 반감을 준다. 이런 점
로그램은 잘 보여주지 않는다. 그
을 넘어선 것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고 평가된
러므로 심적 고통을 막연하게 짐
다. 상황 설정 속에서 벌어지는 우연효과와 연쇄
작될 뿐이다.
반응이 일반적으로 예상치 못하는 재미를 준다. 더
무엇보다 <짝>은 누군가에게 선
구나 그들은 미션과 게임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고
택을 받아야 하는 잔인한 과정이 기
협력과 화합의 모습과 아울러 삶의 극적인 가치와
자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
의미들도 찾는 듯싶다. 결론은 해피엔딩!
연 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
은일
반인들의 삶과 일상을 부분
적으로
리얼리티 프로가 출연자들의 육체적
면 행복한 일이리라. 하지만 그 안으로 들어간들
보여주는데 머물거나 인위적인 행위들을 특
부상만을 염려하는 과정에 일반인들의
그것은 방송일 뿐이다. 전문예능인이나 방송인들
정 결과를 위해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
심리적 부상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았
은 이 같은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 시
가 발생하는 것은 개인을 적나라하게 드러
다. 정작 일반인들은 소모품처럼 흘러간
민들은 이 같은 방송미디어의 속성이나 결과에 대
낸 채 경쟁과 성취가 개입하는 리얼리티
해서 잘 알 수가 없다. 일반 시민 참여자들이 적극
프로그램들이다.
만약 저 안으로 들어가 같은 멤버 구성원이 된다
다리고 있다. 이에 각 개인들은 각고 의 노력을 해야 한다.
다. 분명한 것은 상대적으로 일반인 참여 자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심리적 약
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야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처럼 우승을 향
자이다. 다른 방송인들과 같이 다뤄져서는 곤란하
은 그래서 위험하다. 방송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는
한 오디션 방식 속에서 일반인들의 삶과 능력이 공
다. 같은 상황이라도 일반인들은 심적 충격과 외상
방송주권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
개되기도 한다.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
은 더 클 수 있다. 또한 아무리 즉흥적인 전개가 리
만,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다른 맥락 속에 있기 때
전자>(2011)는 일반인 참여자들의 미션수행과정
얼리티의 특징이라고는 하지만 방송 제작 발향과
문이다.
에서 그들의 행태를 낱낱이 드러낸다. 이런 방식
결과물에 대해 충분히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일반시민이 방송에 등장하는 유형은 몇 가지로
은 생존경쟁이라는 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보다
확률이 낮더라도 천분의 1이라도 주의해야 할
나뉜다. 우선 뉴스나 시사다큐에서 등장하는 단순
비정하다. 단연 문제의 핵은 SBS <짝>이었다. <짝>
의무가 있다. 그동안 <짝>에 출연했던 많은 출연
인터뷰가 있고, 삶과 일상을 담아내는 다큐출연이
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을 충족시키는 짝짓기를
자들이 외상을 받았을 것이다. 얼마든지 잠재적 자
있는데 이는 <다큐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보 교
표방하면서도 무엇인가 가치를 지향하려 했다. 하
살군에 속할 수 있었다.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
양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일반인들의 경험이나 노
지만 그 본질적 속성은 벗어나지 않았다. 일단 초
어디 <짝> 뿐일까. <슈퍼스타 K>에 출연 했던 수많
하우를 전달하기도 한다. 또 자신의 사례를 반영
기 다큐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아예 다큐 예능이
은 이들이 심리적 상처를 어떻게 받았는지 알 수가
하는 경우에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같이
라는 장르명이 붙기도 했다.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
없다. 그들도 잠재적인 자살군에 속할 수 있었다.
진행된다. 즉, 사연만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당사
가운데 가장 논란이 많았던 <짝>은 결국 폐지에 이
아직 터지지 않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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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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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머 한 소 끔 공자 삽입십계명(公子揷入十誡命)
강함을 드높인다.
1. 처녀 : 호방하니 일격에 삽입
의사 처방에 투철한 비만 치료가 우리의 삶의 길이
2. 수녀 : 경건하니 기도후 삽입
며, 건강 다이어트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3. 본처 : 투기가 심하니 수시로 삽입
길이 후손들이 부러워할 영광된 건강미인의 앞날
4. 기녀 : 好金하니 선불후 삽입
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건강인
5. 창녀 : 好病하니 투구후 삽입
으로서 건강미인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6. 노녀 : 건조하니 보습후 삽입
다이어트의 새 역사를 창조하자.
7. 유부녀 : 위험하니 관망후 삽입 8. 여교수 : 유식하니 토론후 삽입
짜증 나는 직장 동료 괴롭히는 법
9. 여군 : 나라 소유니 사용후 국고반납
1. 그 사람이 화장실에 볼일 보러 갔을 때 따라가서
10. 과부 : 과격하니 보양후 삽입
계속 노크한다. 2. 회식 끝나고 배웅할 때 친절한 척 하면서 모범택
국민 다이어트(?) 헌장
시에 태워서 보낸다.
우리는 건강 민족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3. 그 사람이 자리를 비웠을 때 바이러스 치료 백신
태어났다.
(유료로 결제되는)을 마구 깔아 놓는다.
조상의 빛난 신체를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는 장
4. 그 사람의 명함집을 몰래 갖다 버린다.
을 튼튼히 하고 밖으로는 빛나는 라인에 이바지할
5. 중요한 서류를 교묘하게 바닥에 떨어뜨려 청소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의사에게 처방받
아줌마가 버리게 만든다.
아 비만 치료의 지표로 삼는다.
6. 휴일에 그 사람 집으로 중국 요리를 대량 배달시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다이어트 기법을 배
켜준다.
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신체를 계발하고 우 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아름다운 얼
불량식품
굴과 당당한 몸매를 기른다.
어느 날 모기가 식사 후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앞세우며, 채소와 정량의
의사모기가 검진을 했다.
식사를 숭상하고 현대인들에 뿌리박은 웰빙 정신
의사모기 : 오늘 식사 어디에서 했나요?
을 이어받아 남들이 부러워할 신체를 만든다.
환자모기 : 국회의사당에서 했는데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의 협력을 바탕으로 체중이
의사모기 : 저런… 그러면 그들의 피를?
줄어들고 신체건강이 다이어트의 근본임을 깨달
환자모기 : 예, 그런데요.
아, 건강한 신체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의사모기 : 저런, 식중독이에요. 다음부터는 조심
스스로 다이어트에 참여하고 아름답고 당당한 건
하세요. 불량식품이에요
WORLD WORLD•미주&월드
말레이항공 수사 새 국면…가설 ‘무성’ 미 항공 관리 “조종사 자살 가능성” 제기 말레이 당국 “항공기 납치 등 4가지 가능성 조사” 며 테러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는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다른 탑승자와 함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인의 도난 여권을 이 용, 말레이시아항공 사고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 져 테러 의혹을 받아왔다.그러나 이들이 수사선상 에서 배제됐더라도 항공기 납치와 사보타주 등 테 러 가능성에 대한 수사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승객·승무원들의 심리적 문제와 이들 의 개인 신상문제 등도 조사대상이다. 칼리드 청장은 이를 위해 승무원은 물론 승객들 의 경력까지 면밀히 들여다보는 등 광폭의 수사를
▲ 아자루딘 압둘 라흐만 말레이시아 민항청장이 실종 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 상황에 관해 기자들에 게 브리핑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이 공개한 도난 여권 소지 탑승 자 2명의 모습.
총 239명(승객 227명, 승무원 12명)을 태우고 8
여객기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말레이시아 당국
사의 자살 가능성에 주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일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보
은 11일 도난 여권을 소지한 탑승자 4명 가운데 1
는 실종사고 당시 기내의 이상 현상을 시사하는 어
잉 777-200ER 여객기(MH370편)의 사고원인이
명이 이란 국적의 10대 청년으로 당시 독일로 망
떠한 무선 송신도 없었다면서 이런 가설을 제기했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 직전 이례
명을 시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 조종사 자살이라는 가설을 적용하면 사고 항
적으로 구조신호조차 못 보낸 데다 승객 4명의 위 조 여권 소지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한 항공담당 관리는 극히 이례적이긴 하지만 실종 여객기 조종
칼리드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이 청년이 테러단체의 조직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공기 위치를 알려주는 조난 항공기 위치 송신기 (ELT)와 항공기 운항정보 …
65페이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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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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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제111호•2014년 3월 14일
교신시스템(ACARS) 등 각종 첨단장비들이 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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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상황에서 전혀 작동하지 않은 의혹이 일거에 풀릴 수 있다.레이더 추적이 이뤄지긴 하지만 조종사
세계6대항공기실종사건
가 통신장치의 기능을 중지시킨다면 지상 관제소 등은 기내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손을 쓸 수도 없기 때문이다.
‘강렬한 빛’을 봤다고 진술했
시사주간지 타임은 ‘항공사(史)의 6대 항공
지만 미국 측은 여전히 사고
된 조난 항공기 위치 송신기(ELT) 등이 제대로 기
기 실종 미스터리’란 제목
의 원인을 알 수 없다고 결
능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낸 바 있다.
의 기사에서 원인이 아직 완벽히
이에 앞서 항공사고 전문가들은 사고기에 탑재
론 내렸다.
밝혀지지 않은 항공기 실종 사례들을 모아 소개했다.
○버뮤다 삼각지대 = 버뮤다 삼각지대는 미국 플로
알려주는 ELT 등 첨단장치들이 탑재됐으나 이들
○에어프랑스 447편 = 지난 2009년 브라질 리우데
리다, 푸에르토리코, 버뮤다 세 곳의 가운데 위치한 지
기기가 작동하지 않은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
자네이루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에어프랑
역으로 ‘악마의 삼각지대’라고도 불린다.
다. 로이터통신도 사고기 기종에 항공기 운항정
스 소속 에어버스 A330기가 브라질 북동부 대서양 상
1948년과 1949년 브리티시 사우스 아메리칸 항공
보 교신시스템(ACARS)이 탑재돼 있어 지상에 단
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하고 있던 228명이 전
소속 여객기가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
원 사망했다. 수색·구조팀은 사고 5일째에서야 비행
졌다. 1945년엔 5대의 미군 폭격기가 버뮤다 삼각지
기 잔해를 찾았고, 3년이 지난 후 공기 중 얼음 결정이
대에서 임무 중 사라졌으며, 수색을 위해 뒤이어 버뮤
비행기의 자동조종장치 작동을 멈추게 한 사실을 알게
다 삼각지대에 들어온 다른 미군기도 13명의 승무원
됐다.
과 함께 실종됐다.
○우루과이 공군 571편 = 1972년 칠레 산티아고를
○브리티시 사우스 아메리칸 항공 = 1947년 11명
향해 가던 이 비행기는 기상악화로 안데스 산맥에 충돌
을 태운 채 안데스 산맥에서 사라진 이 비행기의 흔적
했다. 이 사고로 45명의 승객 중 12명이 숨졌다. 그러
을 찾는 데는 무려 50년이 넘게 걸렸다. 1998년 산을
나 당국은 사고 72시간 후까지 생존자가 있는 줄 파악
오르던 아르헨티나 등산가들이 엔진 잔해를 찾았고 이
하지 못했고, 그 사이 생존자들은 사망자의 시체를 먹
후 군 수색대가 시체를 발견했다. 일각에선 이 비행기
으며 버텼다. 이들의 구조에는 두 달이 걸렸다. 이 사고
가 산에 충돌하며 눈사태를 일으키면서 기체가 눈 속에
는 1993년 미국에서 ‘얼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파묻힌 것으로 보고 있다.
되기도 했다.
○아멜리아 이어하트 = 1937년 미국의 유명 여성
○플라잉 타이거 라인 739편 = 미군 소속의 이 항공
조종사 아멜리아 이어하트는 쌍발 엔진을 단 ‘일렉트
사고기가 이번 사례처럼 레이더 화면에서 갑자
기는 1962년 괌에서 90명을 태우고 필리핀으로 향했
라호’를 타고 여성 최초로 세계 일주에 나섰으나 출발
기 사라진 것은 기체가 높은 고도에서 공중 분해
으나 조난 신호도 없이 중간에 실종됐다. 미군 1천300
44일 만에 남태평양 상공에서 실종됐다. 미국은 수십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밖에 사고기의 회항
명이 동원돼 수색을 벌였지만 잔해는 나오지 않았다. 이
억 달러를 들여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잔해조차 찾지 못
흔적 역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항공기의 항로에 있던 한 리비아 소속 선박의 선원이
했고, 결국 그는 1939년 사망 처리됐다.
이들은 사고 기종인
에 비상시 항공기 위치를
문 메시지를 자동 송신할 수 있지만 기기가 작동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보도했다. 아자루딘 압둘 라흐만 말레이시아 민항청장이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실종된 말 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수색 상황에 관해 기자들에 게 브리핑하고 있다. ACARS는 기체 고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지상 에 단문 메시지를 전송하는 자동 시스템으로 지난 2009년 대서양에서 추락한 에어프랑스 항공편의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유용하게 활용됐다. 하지만 조종사 자살을 적용하더라도 일부 의문 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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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 민 • I M 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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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이민단신
이민단신
민주당‘이민자몰표겨냥새전략’ 베이너 “이민개혁 노력중”강조 올상반기 이민개혁 직접표결 모색, 하반기 추방유예확대
“대통령, 동료의원들과 진전방안 논의중”
올 이민개혁안되면 2016년 차기선거 민주 이민자표 독식
올해 성사의지 또는 선거용인지 행동으로 보여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올상반기에는 이민개혁법안을 직
연방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이민개혁법
접 하원표결에 부치는 배제청원을 추진하고 실패시 올하반기나 내년초에는
안을 강력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연일 강조하고 있어 이민개혁의 올해안
추방유예 전면확대 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답보상태의
민주당 진영은 공화당이 올해에 이민개혁법안을 끝내 외면할 경우 이같은 이민개혁 전략으로 2016년 차기 대선과 총선에서 이민자 표를 70%이상 독식 한다는 목표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이민개혁의 앞날이 여전히 안개속에 빠 져 있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이민자표 를 독식하기 위한 새 로운 이민개혁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특히 공화당 하원이 이민개혁법안을 지
책임을 돌리고 있어 정치게임을 하고 있다는 의심도 사고 있다. 꺼져가던 이민개혁의 불씨를 되살린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연일 이민개 혁법안을 강력히 추진하 겠다는 다짐을 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자신의 출신지 오하이오의 유력지인 신시내티 인콰 이어러지와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최근 백악관 단독회동 에서 이민개혁을 초당적으로 추진키로 합의했음을 재확인했다.
연 또는 무산시킬 것에 대비해 대통령 선거와 의회선거를 동시에 치를 2016년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이 성사되기를 원하고
차기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타이밍을 맞춘 이민개혁 전략을
있으며 나또한 이민개혁을 완료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는 두사람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를위해 오바마 대통령은 서류미비 청
동의하고 있는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와함께
소년들인 드리머들에 한해 추방을 유예하고 워크퍼밋카드 를 제공하고 있는
“우리가 제시한 이민개혁 기본원칙들에 대해 일부에선 사면이라고 부르
추방유예정책을 전면 확대하는 카드를 일단 늦추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
고 있으나 서류미비자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벌금을 내야 합법신분을 부
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라티노 커뮤니티에서의 타운홀 미팅에서 “나는
여받는데 그것이 어떻 게 사면이냐”고 반박했다.
이민개혁 사령관”이라 면서 “공화당이 하원에서 이민개혁을 다루도록 강력하 게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추방유예를 전면 확대하라는 이민옹호단체들의 요구에
이에앞서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하이오 농업 지도자들과의 연례 농장포 럼에서 “나는 이민개혁법을 연방의회에서 초당적으로 진전시키기 위해 대통령과 동료의원들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해 일단 이민개혁을 모색해 보고 결정을 내리게 될 것임을 내비쳤다.재임 5
베이너 하원의장은 최근 이민개혁법안 추진을 놓고 갈지자 행보를 보여
년간 200만명의 이민자를 추방해 추방사령관으로 불리는 오바마 대통령은
비판을 받았으나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단
2012년 대선 을 5개월 앞둔 6월 15일 청소년 추방유예를 전격 발표해 라티노
독으로 만난후에는 추진의지를 잇따라 표명하고 있다.
와 아시아계 등 이민자표의 72%나 독식함으로써 재선에 결정적인 도움을 받
베이너 하원의장은 2월 초에는 이민개혁이 올해 어려울 것이라고 찬물
은 바 있다. 이를 감안해 2016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후임자가 되고
을 끼얹었으나 2월 2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에는 “이민개
상하원 다수당을 민주당이 석권하도록 만들기 위해 추방유예 전면 확대 카드
혁이 가장 좋고 건전하게 대화를 나눈 분야”라며 이민개혁법안이 아직 무
를 꺼내들 시기를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로 잡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
산된게 아님을 분명히 했다.
다. 이에앞서 낸시 펠로시 하원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하원지도부는 존 베이너
이에따라 연방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이 오는 5월이나 6월 하원
하원의장이 거부해도 하원의원 과반이상의 서명을 받아 이민개혁법안을 하
전체회의에서 개별이민개혁 법안 5개정도를 표결처리한 후 민주당 상원
원전체회의에 직접 표결에 부칠수 있는 배제 청원(Discharge Petition)을 곧
과의 막후 협상에 들어가 11월 4일 중간선거가 끝난 직후 레임덕 회기에
모색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서 완료할 가능성이 되살아났다.하지만 베이너 하원의장의 일부 태도때
이민개혁법안에 대한 배제청원이 성공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공화당 하 원을 압박하고 민주당 진영의 이민자 표 독식 전략을 가동하는 출발점이 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민주당 하원지도부는 200명의 민주당 하원의원 전원이 찬성해도 18명이상의 공화당 하원의원을 끌여들여야 하는데 공화당 하원의 원들은 이민개혁 지지파들 조차도 동참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문에 진정으로 이민개혁법안을 올해에 추진해 성사시키려 하는 것인지, 아니면 선거용 제스쳐인지 진의를 의심받고 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민개혁법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오바마 대통령 이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불신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설득하고 이끄는 역할은 오바마 대통령
이민옹호단체들은 압박받는 공화당 하원이 올해안에 이민개혁을 성사시키
이 아니라 자신이 해야 할 사안이며 하원의장으로서 이민개혁법안을 하
는 것을 최상의 시나 리오로 잡고 있으나 끝내 거부할 경우 민주당 하원의 배제
원 전체회의에 상정할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른 시일내 이민개혁법
청원, 실패시 오바바대통령의 추방유예 전면 확대, 2016년 차기선거에서의 민
안을 표결에 부치면 된다고 이민옹호파들은 촉구하고 있다.베이너 하원
주당 몰표로 이어가게 압박해 나갈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의장은 최종 결심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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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출연해 공개 시인
에 나섰다.그녀는 CNN에 출연해서는 포르노 배
미국의 명문 사립대인 듀크대가 최근 '포르노그
우에 대한 사회의 이중 잣대를 날카롭게 비판했
래피'라는 단어와 함께 연일 외신에 거론되고 있
다. 그는 “우리 사회가 나를 소비하면서 비난을 퍼
다. 10일 구글·야후 등 검색 포털사이트에 영어
붓는 것은 지극히 위선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 '듀크대'를 검색하면 과학기술 등으로 유명한 이 대학 특징이 아니라 분홍빛 원피스 차림의 여성 사진과 관련 기사·블로그 글 등이 쏟아진다. 이 대학에서 여성·사회학을 전공하는 1학년 생 벨 녹스(19·사진)가 포르노 배우로 활동한 사 실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녹스는 최근 미 유력 뉴 스채널 CNN 스튜디오에 출연해 포르노 배우 활동 사실을 공개 시인했다.
듀크大 여학생 학비 벌려고 포르노 출연
그는 학내에서 듀크대의 명예를 더럽힌 ‘공 적’이 됐지만 인터넷에서는 지지와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녹스가 듀크대 남학생들에게 살해협박을 받는다며 고충을 토 로하자 네티즌들은 악플을 단 장 본인이 토머스 배글리라는 공대생임을 밝혀내고 뭇
녹스는 지난 2월 듀크대 학보인 ‘듀크 크로니클’
매를 가했다.배글리는 네
에 ‘로렌’이란 가명으로 인터뷰를 하고 “6만달러
티즌의 고발로 음란물 중
에 달하는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오로라’라는 이
독에 걸린 사실이 주요 언
름의 포르노 배우로 활동한다”고 고백했다.
론에 보도되는 망신까지
녹스는 더 나아가 포르노 예찬론도 폈다. 그는
당했다. 뉴욕포스트 등
“처음에는 무서워서 망설였으나 막상 찍고 나니
에 따르면 그는 음란물
상상할 수 없는 즐거움이 밀려 왔다”며 “포르노 촬
을 인터넷에서 내려 받는
영은 내게 스릴과 자유, 힘을 안겨준다”고 말했다.
데 한 달에 1,000달러를
인터뷰가 나가자 인터넷에선 ‘로렌’의 정체를
쓴 사실이 드러났고 그는
파악하려는 ‘신상털이’가 시작됐고, 결국 녹스는
결국 “내가 한 짓을 후회
지난 4일 인터넷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세상
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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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덕분 무보험자 급감 올 1~2월 무보험률 15.9%, 250만명 줄어 5년여만에 최저치, 이달말 1차 마감 더 감소 오바마 케어의 마감시한이 임박해지면서 건강
으로 2008년 이래 5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
메디케이드 확장을 수용한 덕분에 전체 에서 차
보험 없는 미국민 무보험자들이 급감하고 있는 것
이다.수치상으로는 무보험자들이 250만명이나
지하는 비율이 6.6%에서 7.4%로 0.8포인트 증가
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월과 2월말까지의 조사에
줄어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했다. 캘리포니아, 매릴랜드를 비롯한 민주당 우
서 무보험자 비율이 1포인트 떨어진 15.9%를 기 록해 250만 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전국민 의료보험 시대를 열려는 오바마 케어에 따라 건강보험을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첫
오바마 케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1월말까
세지역에서는 메디케이드 수혜 대상이 빈곤선의
지 330만명이 건강보험을 새로 가입했는데 그중
130% 에서 138%로 대폭 확장됐으나 버지니아 등
에 상당수는 기존보험을 바꾼 것이지만 무보험자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는 수용을 거부해 확대되지
들도 많이 보험을 구입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못 하고 있다.
번째 마감시한인 3월 31일이 20일 밖에 남지 않자
더욱이 3월말에 건강보험 가입을 마감하면 미
가계 소득별 무보험자 비율을 보면 연소득 3
건강보험구입자들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
국의 무보험자 비율은 한층 내려갈 것으로 예상 되
만 6000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에선 지난해 연말
되고 있다.
고 있다.
30.7%에서 현재 27.9%로 2.8포인트나 급격히 줄
그 결과 때문인 듯 미국에서 건강보험 없는 무
이번 갤럽의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직장의료보
보험자 비율이 급락하기 시작해 2008년이래 최
험 소지자는 지난해말 45.5%에서 현재 43.4%로
사이에선 11.7%에서 10.9%로
저 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미국민 2만
2.1%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0.8 포인트 감소했다. 9만달
었다. 연소득 3만 6000달러에서 9만달러 미만의
8000명을 대상으로 1월과 2월 두달동안 설문조사
반면 개인보험은 17.2%에서 18.1%로 0.9 포인
러 이상 소득자들도 무보험
한 결과 아직 건강보험을 갖고 있지 않다고 대답
트 급증했다.노년층 의료보장인 메디케어 가입자
자 비율이 5.8%에서 5.0%
한 무보험자 비율은 15.9%로 조사됐다.
들은 20.1%에서 20.3%로 소폭 늘어났다. 저소득
로 0.8 포인트 줄어
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는 오바마 케어에 따른
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말 17.1%에서 1.2 포인트 떨어진 것
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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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험 칼 럼
오바마 헬스케어 신청 대행
미 정부 보조 건강 보험의 가입 기간이 오는 3
지만 정부 보조금액 (Subsidy amount)으로
월 31일 까지 한달 미만의 기간을 남겨 놓고 아
가족의 월 보험료가 수입 달러 미만도 상당
직 가입 자격이 되는 많은 한인들이 신청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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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 빌딩2채 폭발・붕괴, 2명 사망 17명 부상, 사망자 늘어날듯…원인 파악안돼, 가스유출 가능성 ‘9.11 악몽’ 떠올린 시민들… “한국인 피해자 없는 듯”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부터 해당 빌딩에서 가스 냄새가 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었 으며 이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는 업체가 가스 유출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에 뒤덮인 현장…화재진압・구조작업= 현
재 사고 현장에는 168명의 소방관과 10여대에 가 까운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하 고 있으며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다. 폭발로 발생한 파편이 근처 전철 철로에 떨어져 사고 현장 ▲ 미국 뉴욕의 이스트할렘에서 12일(현지시간) 주거용 빌딩이 폭발해 붕괴됐다고 뉴욕경찰 대변인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12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할렘에서 주거 용 빌딩이 폭발 직후 화염에 휩싸인 채 붕괴되면서 뉴요커들이 다시 한번 9.11 악몽에 떨어야 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2명과 17명의 부상자가 발생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상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의 전철 운행이 중단됐고 인근 도로도 폐쇄되 는 등 차량 운행도 통제되고 있다. ◇시민들 '패닉'…"폭탄터지는 소리" = 9·11 테
NBC 방송은 5층짜리 빌딩 두채가 붕괴됐다고
러를 경험한 뉴욕 시민들은 다시 한번 공황상태에
전했다. 뉴욕경찰 대변인은 "폭발이 있었고 빌딩
빠졌다. 폭발 빌딩 근처에 사는 마르린 고메즈(37)
이 붕괴됐으며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고만 밝혔
씨는 "집에서 전화를 받다가 오전 9시께 폭탄이 터
을 뿐 더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다.
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으며 에어컨 덮개가 집안
보인다. 폭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단 가
경찰은 빌딩 폭발로 현재까지 사망자 2명과 부
으로 날라왔고 아파트를 비우라는 지시를 받았다"
스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고 현장이 일순간
상자 17명 등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
고 말했다. 고메즈는 "언제 아파트로 다시 들어갈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당국은 현장 주변의 전
다. 사망자 2명은 모두 여성이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은 현장 수습이 아직 끝나지 않아 사상
◇현재로선 한인 피해 없는 듯 = 한국 뉴욕총영사
◇평온했던 아침에 '펑' = 당국과 현지 언론에 따
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
관은 이번 폭발에 따른 한국인이나 교민의 피해 상
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께 파크 애비뉴와 116번
다. 당국은 폭발 원인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
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한국인이나 교민
가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5층짜리 주거용 빌딩
지만 ABC 방송은 가스 유출 때문에 폭발이 일어난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철 운행을 중단하고 도로를 전면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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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어렵다고 할때 ‘가능 합니다’ 강단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모두가 현실만을 따져 볼 때 ‘사람이 먼져다’ 소신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University of Rochester 학사 Westminster신학교 신학석사 Benjamin N, Cardozo School of Law (New York) 법학박사
박요셉 참 좋은 변호사
펜실베니아/뉴욕/뉴저지 변호사 라이센스 소유 뉴욕 동부, 남부 연방법원 회원변호사 뉴저지 연방법원 회원변호사 미연방 TAX COURT 회원변호사 미국 이민 변호사협회 정회원
이민 문제 박요셉과 함께라면 편안 합니다 비자 (취업, 투자, 학생, 관광, 문화교류, 주재원, 종교 등 모든 비자) 영주권 (일반취업, 전문직취업, 가족초청, 종교이민, NIW 등 모든 영주권) 강제추방 재판 및 이민 항소법원, 연방법원 항소
상법 비지니스 매매 사업체 인수 회사설립 부동산 임대 계약서 검토 등 상속법 재산 증여 유언장 작성 재산 신탁 상속 분쟁 등
직통전화 215 583 3273
PA OFFICE : 593 SKIPPACK PIKE, SUITE 100, BLUE BELL, PA 19422 NY OFFICE : 129-09 26TH AVE. SUITE 401, FLUSHING, NY 1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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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저격 동영상, 105년 전 보도 발견 안중근 저격 동영상, 죽어가는 이토 촬영…가격 천정부지
싱가포르 영자신문,
상이 오늘날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전 세계적인 관
간 특별상영한다는 광고를 실었고 상영 기간 중에
"日민간업자, 요즘 돈 2억원에 구입"
심을 불러 일으켰음을 말해준다. 2010년 ‘안중근
도 광고를 계속해 눈길을 끌었다.
싱가포르의 영자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의사 저격 동영상’의 행방을 취재한 KBS 역사스페
결국 일개 민간업자가 이익 창출을 위해 나섰다
1909년 12월22일자 3면에 보도한 ‘이토 저격 필
셜에 따르면 하얼빈의 가와카미 총영사는 저격 이
기보다는 재판을 앞두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
름 가격 신기록’ 기사에서 “문제의 동영상을 확보
튿날인 1909년 10월27일 본국에 긴급 전문을 보
시키기 위한 일본 정부의 방편이었을 가능성이 크
하기 위해 복수의 구매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내 “러시아 기사가 촬영한 활동사진(동영상)을 구
다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는 영화 상영 직후인 2월
끝에 한 일본인이 무려 1만5000엔을 지불하고 구
입해야 할 것인지 알려달라”고 본국에 연락한 끝
14일 사형이 선고됐다.
입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당시 1만5000엔은 요
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훈령을 받았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영화 상영 당시 저격 순간을
즘 화폐 가치로 2억원에 달한다. 저격 동영상은 지
당시 여러 신문들이 “동영상 자료가 안중근 의
촬영한 러시아기사 코브지에프가 첫날 초청돼 대
난 7일 뉴시스의 ‘안중근 순국 104주기’ 기획시리
사 재판에 활용될 것”이라는 보도한 가운데 두 달
중들에게 자신이 목격한 장면들을 관객들에게 설
즈를 통해 1910년 8월 공개 상영을 위해 미국에 필
후 일본의 민간업체가 엄청난 고가에 구입한 배경
명한 사실이다. 경성신문은 1910년 2월13일 보도
름 두 세트가 도착한 사실이 처음 알려지면서 관심
이 궁금증을 낳고 있다. 당시 저격은 안중근 의사
에서 “기차가 진입한후 키가 큰 (러시아)장관이
이 확산되고 있다.
가 사살했음을 스스로 밝히고 다수의 목격자도 있
기다리는 쪽으로 이토가 왔다. 군악대의 연주 속
는 만큼 굳이 동영상을 증거 자료로 채택할 필요성
에 이토가 세 걸음을 걷고 환영하는 시민 대표자와
은 없었다.
악수를 했다. 순간 폭죽같은 소리가 났다. 군악대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이토 백작이 러시아 코콥 초프 재무장관과의 회담이 예정된 하얼빈역에서 러시아의 영화 기사가 저격 순간을 촬영했다”면서
재팬프레스 에이전시가 일본 정부와 어떤 관련
연주가 멈추고 대혼란이 일어났다. 러시아 사관들
“필름을 확보하기 위해 아주 다양하고 많은 사람
이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필름을 구
이 안중근의 팔을 잡았다…”는 코브지에프의 생생
들이 노력했지만 결국 재팬프레스 에이전시에 근
입한 다노마기는 훗날 일본 중의원을 지냈다. 일
한 목격담을 전했다.
무하는 다노모기 게이이치가 1만5000엔에 구입
본 최고의 정치인의 저격 순간을 담은 유일한 동영
저격 동영상은 그해 여름 미국에 두 세트가 도착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러한 가격은 영화 필름
상을 일본 정부가 방치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해 일부 지역에서 상영된 것으로 뉴욕 타임스가 8
사상 전례 없는 최고가로 필름의 길이는 500피트
점에서 민간업체를 통해 필름을 구입, 정치적 목
월14일 보도했으나 필름이 원본인지, 임대한 것
(약 10분 길이) 정도”라고 소개했다.
적으로 활용했을 개연성이 제기된다. 경성신문 1
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1941년 아사히신
이어 “동영상엔 이토가 하얼빈역에 도착하는 모
월9일자엔 동영상이 1월 초 일본에 도착했으며 이
문사가 제작한 다큐 필름 ‘약진의 흔적’에 저격 장
습과 플랫폼에서 대대적인 환영을 받는 장면, 저
토 가문이 먼저 관람하고 나서 일반에 공개된다는
면이 제외된 앞뒤 40초 분량이 편집 공개됐으며
격 순간과 체포, 열차에 후송된 이토가 죽어가는
내용이 있다.
1995년 NHK가 이중 30초 분량을 소개한 바 있다.
장면들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트레이츠 타임스의 보도는 문제의 동영
또 2월1일 호치신문은 도쿄에 새로 문을 연 2만 명 수용의 국기관(스모경기장)에서 1일부터 6일
그러나 저격 순간을 담은 원본 동영상의 소재는 현 재까지 미궁 속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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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활면정광보고• L I F E 강 회 계 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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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자 들 의
내 뮤추얼펀드 정말 돈 벌고 있는가
비 밀 노 트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좋은 투자처를 찾기
키고 손실도 일정 기준을 통해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각자 스타일에 따라, 경
런데 손실의 경우는 절세 테크닉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험에 따라 혹은 주변의 추천에 따라 주식,뮤추얼 펀드,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깊게 관리를 해야만 합니다.
부동산 등에 매 순간 수많은 돈들이 이동을 합니다.
3. 투자비용관리
하지만 무엇을 선호해서 선택하든지에 관계없이 가
상담을 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이 투자를
장 중요한 질문은 결국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는가?’일
하는데 어떤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잘 모르고 있
것입니다.
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곤 합니다. 부동산의 경우는
고수익 투자?
Settlement document에 각종 비용들이 비교적 자세히
어떤 곳에 투자를 하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가지면 어떤 비용들
음의 사항들을 잘 Manage해야만 합니다. 1. 목표수익률
이 들어가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뮤 추얼펀드나 투자성 연금/보험을 사는 경우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투자성향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대
물론 이런 상품들을 구매할 때 법적으로 담당
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잃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되도
Agent가 반드시 모든 비용을 설명해 줘야만 하고,
록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거의
Prospectus같은 서류에도 모든 비용들이 자세히 기록
잘 모르는 투자처에도 거의 도박과도 같이 과감히 묻지
되어 있습니다.
마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차이는 성격 차이라고
하지만, 이 내용 자체가 일반인이 이해하기에 힘들만
도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본인이 원하는 목표수익률
큼 매우 복잡하고, 무엇보다도 피할 수 없는 비용이라
의 차이에서 생기는 결과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목표
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통은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많습
수익률을 잘 설정해 놓을 때 보다 적합한 투자처를 선
니다. 이 결과, 경우에 따라서는 이 비용들 때문에 나도
택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르게 오히려 손실이 발생되곤 합니다.
2. 수익/손실 관리 (절세전략)
투자수익률의 진실
많은 투자 전문가들이 ‘바닥에서 사서 천장에서 팔
2013년도 S&P 500의 연수익률이 24.35%였습니다.
아라’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어디가 바닥이고
정말 좋은 수익률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인
어디가 천장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만약 모두가
들이 똑같은 뮤추얼펀드에 투자할 경우 최종 수익률은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이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으려면 바닥에서 팔
이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되곤 합니다. 보통 3-7% 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고 천장에서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야 하는데.. 이것
상 적은 수익률을 얻게 되는데 그 이유는 Commission
’Chester County International Business
자체가 모순입니다. 결국 사고 파는 시점 역시 본인의
등 여러 비용 때문입니다.
Council Advisory Board’
투자수익률에 근거에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AICPA/PICPA Member
즉, 일정 수준의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수익을 실현시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부동산 파트너쉽 투자회사 설립 및 수익률 분석
215-367-5727
따라서 이런 비용을 최소화 하는 투자상품을 찾는 것 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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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즈 로 세 상 보 기
렌 즈 로 세 상 보 기 행 복 한 순 간 을 위 한 사 진 배 우 기
가족사진 찍는 법 생생한 가족의 모습 찍고 싶다면
서 아들인 나와 놀아주던 아버지는 문득 장롱거울
거울 앞에 모이세요
에 비친 부자(父子)의 모습을 보고 '이걸 사진으로
"이번에 아기랑 같이 가족사진 좀 찍으려고 하
찍으면 재밌겠다'고 여겼다고 했다. 부엌에 있던
는데, 잘 찍는 곳은 예약만 6개월치가 밀려 있다
어머니를 불러들였고 그렇게 세 사람이 장롱거울
네. 어느 스튜디오가 괜찮은지 혹시 알아?"
을 보면서 사진을 찍었다. 오래된 사진이지만 다
연락이 뜸했던 친구 녀석이 대뜸 이런 문자 메시 지를 보내왔다.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답을 보냈 다. "거울 앞에서 먼저 한 번 찍어보지?"
시 봐도 재기발랄하고 유쾌하다. 세 사람의 표정 이 생생하고 뻔하지 않아서 더욱 좋다. 요즘엔 가족사진을 셀프로 찍는 경우도 많다. 그
이렇게 뜬금없는 대답을 한 건 아버지가 우리 가
것보단 역시 먼저 거울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찍어
족을 찍은 사진 한 장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다른
보는 걸 권한다. 삼각대에 올려놓고 그 앞에서 찍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 좋은 가족
으면 찍고 싶은 바로 그 '순간'에 찍기가 쉽지 않다.
사진이란 사실 대단한 게 아니다.
정확한 셔터 찬스를 맞추기가 어렵고, 결국 전형
가족들의 표정이 살아 있고 각각의 얼굴이 돋보
적이고 딱딱한 사진이 나온다.
이는 사진. 그러면서도 틀에 박히지 않고 유쾌한
하지만 거울을 보면서 찍으면 자신의 얼굴뿐 아
사진. 이 요건만 갖추었다면 훌륭한 사진이 아닐
니라 다른 가족의 얼굴까지 함께 보며 즉흥적인 표
까. 그런 사진을 찍기 위해 굳이 돈을 내고 스튜디
정과 동작을 만들어낼 수 있고 찍고 싶은 순간에
오까지 갈 필요는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아무 때나 셔터를 누를 수 있다. 이 때 감도는 높게
40년 전 아버지가 휴일날 찍었다는 이 사진을 보 면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된다. 휴일에 집에서 쉬면
셔터스피드는 빠르게 조정하면 흔들리지 않는 사 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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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생 활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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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 말
수 도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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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빙 포 인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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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오래된 네일가게에서 성실히 일하실 중간 기술자.기술자 구함. 215.971.5301 110115
주인은퇴 점포 매매 유아,아동복 가게 Berlin Farmer's Market
매주 목,금,토,일 오픈 Berlin, NJ 가게: 856-753-0933 핸드폰: 215-582-7702 (영어문의요망) 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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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활 생 면 정 광 보 고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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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매사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다.
말 : 과도한 책임감, 심리적 부담으로 일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
48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42년생 : 실리 없이 나가기만 한다.
60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54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72년생 : 실리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66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84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78년생 : 계획과 실천이 다를 수 있다.
소 :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양 : 원망하는 일도 믿음과 용기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49년생 : 이것 저것 챙길 수 있는게 많다.
43년생 : 뜻 밖에 돈 쓸 일 생긴다.
61년생 :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55년생 : 막혔던 일이 해소되어 전화위복 될 수 있다.
73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67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85년생 : 정신문화를 향상시키기 좋은 날 이다.
79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호랑이 :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하여 화합하는 미덕을 보인다.
원숭이 :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50년생 :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44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62년생 : 형제나 선후배들과 의기투합 해 일을 추진할 수 있다.
56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74년생 : 최종 결정 단계에서 실패로 끝날 수 있다.
68년생 : 선후가 뒤바뀌는 일이 생길 수 있다
86년생 : 평소보다 권위와 명예에 대한 욕망이 강해진다.
80년생 : 뜻하지 않은 실수로 명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토끼 :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닭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51년생 : 경제적인 일과 연관된다.
45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63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57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75년생 : 유능한 후배를 만나나 돈은 써 한다.
69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87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81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용 : 실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마음의 양식은 쌓을 수 있다.
개 : 또래와 어울려 다니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하다..
52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46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64년생 : 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58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76년생 :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형상이다.
70년생 :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88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82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뱀 : 도리에 맞게 일을 처리해 존경과 신임을 얻을 수 있다.
돼지 :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이다.
41년생 : 관재구설 조심해야 한다.
47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53년생 : 유능한 후배나 부하를 만난다.
59년생 : 변칙적 생활에서 정상적 생활로 바뀐다.
65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71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7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83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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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 C O N O M Y • 경 제
한 캐나다 FTA 타결… 車관세2년후 철폐 쇠고기·돼지고기 관세 점진 인하…13~15년내 수입문턱 없애 승용차 수출 확대 기대, 축산업 잇따른 개방으로 피해 예상
△ 기자회견하는 박 대통령과 하퍼 캐나다 총리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11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8
증가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년 8개월 만에 타결됐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자동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11
차, 가전제품의 관세 장벽을 없애고 한국은 쇠고
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채택한 공동
기, 돼지고기의 수입 문턱을 허문다.
성명에서 한·캐나다 FTA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1위
두 정상은 "FTA 타결은 양국이 함께 이룩한 획
경제규모인 캐나다에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의 수출
기적인 성과"라며 "가급적 조속히 발효되도록 법
을 확대할 길이 열리지만 축산 농가는 육류 수입
률 검토와 필요한 국내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자 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100페이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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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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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캐나다 FTA 타결…수출 기다리는 차량
△ 속타는 축산농민 경북 의성군 봉양면 봉양한우마실작목회장인 정해철씨가 축사
현대차 울산공장 선적부두에서 수출을 기다리는 차량들
앞에서 애궂은 담배를 태우며 근심에 잠겨 있다
윤상직 산업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만
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드 패스트 캐
들어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나다 통상장관은 통상회담을 열어
여부를 논의한다.
…97 페이지이어서
협상을 매듭지었다캐나다와 FTA 협
양국은 수입 증가로 심각한 피해를
상을 타결한 것은 아시아지역에서
보거나 피해 우려가 있을 때 자국 산
한국이 처음으로, 캐나다는 한국의
업 보호조치를 할 수 있는 양자세이
12번째 FTA 협정국이 된다.
프가드, 투자유치국 정부가 협정상
앞으로 양국의 협정문 서명과 국회
의 의무를 어겨 투자자가 손해 봤을
비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
때 해당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년 중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할 수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
두 나라는 협정 발효 후 10년 안에
(ISD)의 도입에 합의했다.정부는 작
대다수 품목의 관세를 매년 균등 인
년 말 호주에 이어 캐나다와의 FTA
하하는 방식으로 없애기로 했다. 품
협상 타결로 축산업이 가장 큰 피해
목 수 기준으로 두 나라 모두 97.5%,
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최소화
수입액 기준으로는 한국 98.7%, 캐
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나다 98.4%의 관세를 철폐한다.
캐나다는 한국의 제25위 교역 상
캐나다는 현재 6.1%인 승용차 수
대국으로 두 나라는 2005년 7월 FTA
입 관세를 협정 발효 시점부터 낮추
협상을 시작했다. 2009년 4월 캐나
기 시작해 2년 뒤에는 완전히 없앤
다가 쇠고기시장을 개방하라며 한국
다. 승용차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
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5
캐나다 수출에서 42.8%(22억3천만
년가량 협상이 중단되는 등 지금까
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가장
지 우리나라의 FTA 협상 중 가장 오
크다.자동차부품(관세율 6%), 냉장
랜 시간이 걸렸다.
고·세탁기(6~8%) 등 가전제품은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 중심
세부 품목에 따라 발효 즉시 또는 3년
의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
안에 관세를 철폐한다.
에서 "한·캐나다 FTA 타결로 경쟁
한국은 쌀, 분유, 치즈 등 211개 품
국에 비해 유리한 교역조건을 확보
목을 양허(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
해 현지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기를
하되 쇠고기(40%)는 15년 안에, 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지고기(22.5~25%)는 세부 품목별
그러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
로 5년 또는 13년 안에 관세를 점진
회 측은 "호주산에 이어 캐나다산 축
적으로 낮춰 없앤다.닭고기를 뺀 육
산물까지 우리시장에 들어오면 축산
류의 원산지는 한미 FTA처럼 도축
농가는 고사할 수밖에 없다"고 반발
장소를 기준으로 정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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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 가계융자 사용에 변화 자동차 늘고 학자금 주춤, 신용카드 감소
금 사용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학자금 1조 2천억, 자동차 8750억,
다.주택 모기지 다음으로 가장 덩치가 커진 학자 금 융자는 올 1월 현재 1조 2250억 달러로 집계
신용카드 8560억달러
됐다.1년중 최대 사용액을 기록하고 있는 1월 미국민들은 자동차 할부금융을 늘리고
의 학자금 융자는 올해에도 280억달러 늘어
있는 반면 학자금 융자에선 다소 주춤하고
났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1월의 290억 달
있고 신용카드 사용은 줄이고 있는 것으
러 증가 보다 10억달러 줄어든 것이다.
로 나타났다. 올 1월 현재 미국민들이 지고
더욱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1월의
있는 가계 융자빚은 학자금 1조 2000억달러,
370억달러에 비하면 90억달러나 적어진 규
자동차 할부금융 8750억달러, 신용카드 사용
모여서 학자금 융자의 증가세가 주춤해졌음을
8560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여주고 있다. 이에비해 자동차 할부금융은 크게
미국민들의 가계 융자빚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 으나 융자사용에서 적지않은 변화를 주고 있다. 주택모기지 다음으로 규모가 큰 학자금 융자의 급증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데 비해 자동차 할부 금융이 가장 많이 늘고 있는 반면 신용카드 사용 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올 1월 현재 미국민 가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 1월 현재 자동 모기지
를 제외한
유동성 융자 부채는 3조 1100억 달러로 1월 한달 동안 137억달러 늘어났다.
차 할부금융액은 8750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올 1월 현 재 8560억달러로 한달동안 2억 2600만달러 감소
최대 증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했다. 신용카드 사용 부채 8560억달러는 1년전에
159억달러 증가한 것에 비하면 다소 주춤해진 것
비하면 0.9% 늘어난 것이지만 1조달러를 돌파했
이지만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던 2008년 7월에 비하면 1500억달러나 낮아진 규
하지만 미국민들은 모기지를 제외한 3대 융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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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 경제 올해 3.1% 성장한다” 연례 경제보고서 내년 3.4%, 10년만의 3% 성장 낙관 “일자리, 주택시장 회복, 빚부담 감소 등 호재” 백악관은 미국경제가 올해 3.1% 성장해 10년만 에 처음으로 3%대의 견고한 성장을 달성할 것 으
미국경제 성장
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3.4% 성장으로 더 좋아질
에 그쳤는데
것으로 낙관했다.
는 대폭
오바마 백악관이 미국경제가 올해와 내년 견고 한 3% 성장을 마침내 달성할 것이라는 장미빛 청
는 물론 내년에도 6%대에 머물것으로 백악관은
자평했다.
로 전 이
률은 지난해 1.9%
예상했다.
올해와 내년에
백악관은 올해와 내년 미국경제가 견고한 성장
올라갈 것으
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한 근거로 2013년 한해동
망한 것
안 240만개의 일자리를 늘리는 등 47개월 연속 모
며
두 850만개의 고용을 창출한 것을 꼽았다. 그래서
사진을 내놓았다.
불경기 시절 10%까지 돌파했던 미국의 실업률이
백악관은 10일 발표한 ‘연례 대통령 경제보고
지난한해 1.2포인트나 떨어져 현재 6.7 % 까지 내
서’를 통해 “미국경제가 최근 발표되
려와 있다는 점을 들었다.
는 각종 경기 지표로 미뤄 본격적
이와함께 미국민들의 가계빚 부담이 2007년말
인 성장궤도에 올랐으며 내년
에는 가용소득의 1.4배까지 올라갔다가 현재는
까지는 이런 추세가 계속될
1.1배로 떨어졌으며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수출증가세도 가속화하고 있는 등 고른
백악관 경제보고서는
회복을 내세웠다.
“지난 5년간의 노력 덕
백악관 경제보고서는 가계자산증가, 주택
분에 미국은 경제위기
수요 확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해외시장
를 잘 극복했다”면서
안정화 등도 ‘호재’가 되고 있다면서 최근 연
“2007년 경제위기로
방의회가 향후 2년간 예산안에 합의함으로써
타격을 입은 주요 12
이른바 ‘예산투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
개 국가 가운데 취업연
도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령의 성인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 (GDP) 이 위 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나 라는 미국과 독일 밖에 없다”고
2005년이래 10년만에 처음으로
하지만 백악관은 올초의 경제지표를 반영하면
3%대의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
미국경제 성장세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낙관한 반
대한 것이다. 다만 2월에 6.7%를 기록한 미국실업률은 올해
면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변수 때문에 발목을 잡힐 위험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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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때에 도 제품 가격을 꾸준히 인상하면서 판매고를 올려 왔다. 그러나 이제 그 가격은 매우 부유한 계층마 저도 부담을 느끼는 수준이 되었다. 샤넬 퀼트 핸드백의 가격은 지난 5년 간 70% 상 승해 현재 4,900 달러에 이른다. 까르띠에의 ‘트 리니티 금 팔찌’는 현재 1만6,300 달러로, 2009년 에 비해 48% 올랐다. 피아제의 초박형 시계 제품 인 ‘알티플라노’는 1만9,000 달러로, 2011년보다 6,000 달러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명품 브랜드들의 이 같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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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브랜드 지나친 고가 전략, 역효과 날까?
명품의 판매 성장률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더 저렴한 브랜드들의 치열한 공세 속에 서,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서방 소비자들 에게 설득력을 잃는 조짐도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비싼 가격을 지불할 여유도 없고 그럴 용의도 없는 소비자들을 잃을 수 있다” 고 컨설팅 업체 ‘베인앤코’의 파트너인 클라우디 오 달피지오는 분석했다. 프랑스 소재 ‘케링’이 보유한 브랜드인 구찌의 매출은 지난 해에 2.1% 감소했다. 영국의 핸드백 업체인 멀버리 그룹 역시 작년 매출이 기대치에 못
격 인상은 물가인상률을 훌쩍 뛰어넘는다. 가격을
미치면서 이익이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조금만 올려도 쇼핑객들이 발길을 돌리는 중저가
멀버리 CEO는 소비자들이 홍콩의 마이클 코어
소매 시장과는 대조된다. 어느 경제 이론에 따르면 고가 제품 시장에서 가
스 같은 저렴한 브랜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언 급했다.
격 인상은 제품의 매력도를 더 높인다. 그러나 이
루이비통(LVMH)의 경우, 기업 인수와 환율 변
런 관행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단지 매출을
동으로 인한 영향을 제외하면 패션과 가죽 제품의
끌어올리기 위한 얄팍한 상술이라고 지적한다. 고
매출은 지난 해에 5% 성장하는데 그쳐 2012년의
가 전략은 이미 한계에 도달하고 있으며 경기가 악
7%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비통은 지
화될 경우 위태로울 수 있다고 한다.
난 해에 제품 가격을 3~4.5% 정도 인상했고, 비즈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지난 해에
니스에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명품(의류, 가죽 제품, 시계, 보석류, 화장품)에 대
“우리의 고객층은 이 같은 가격 인상에 익숙
한 지출은 3,90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성장세
하다”고 장 자크 귀오니 최고재무책임자는
는 경기침체 전과 비교해 둔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 판매는 지난 해에 7% 성장했는데,
말했다. 루이비통은 작년 미국 시장에서 모노그
이는 2010~2012년 사이의 연간 11% 성장률
램 스피디백(토트백)을, 전보다 15% 인상
보다 낮은 수치다. BCG는 향후 몇 년 동안 판
한 910 달러에 판매했다. 2009년에 비해 무려
매 성장률이 6% 선을 맴돌 것이라고 전망했
32%나 오른 가격이다. 판매 성장률은 부진하
다.
지만, 가격 인상으로 인해 가려졌다. 엑산BNP
관료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중 국 정부가 엄격히 단속하기 시작한 것도,
파리바의 루카 솔카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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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셀카’
효과 본 삼성의 뒷얘기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일(일) 밤 생중 계된 아카데미 시상식 중간 광고비로 약 2,000만 달러를 집행했다. 그런데 시상식 사회를 맡은 엘 렌 드제너러스가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삼성전 자 기기를 노출한 간접광고로 인한 홍보 효과가 더 쏠쏠했는지도 모른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방송이 나가는 동안 흰색 삼 성 갤럭시 노트3를 들고 있었다. 그녀는 배우 브래 들리 쿠퍼에게 갤럭시 노트3를 넘겨줘, 브래드 피 트, 메릴 스트립, 케빈 스페이시, 제니퍼 로렌스가 그녀의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든 셀카를 찍게 하기 도 했다.
엘렌 드제너러스의 셀카가 탄생한 배경은 조금
대다수 시청자들이 생중계로 지켜보는 아카데
엘렌 드제너러스가 자발적으로 셀카를 찍은 것
달랐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방송이 나가기 전에
미 시상식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광고 건너뛰기는
처럼 보이지만, 사실 완전히 즉흥적인 것이었다고
방송 중에 셀카를 찍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ABC
훨씬 덜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간 광고 집행
할 수는 없다.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를 맡은 ABC
는 정 그렇다면 후원사인 삼성 기기를 쓰는 게 어
과 간접 광고를 통합하면 시청자들에게 홍보하고
와 체결한 광고·후원 계약에 따르면, 미디어 회
떻냐고 제안했다는 것. 리허설 중에 삼성 관계자
자 하는 제품을 훨씬 더 또렷하게 각인시킬 수 있
사인 스타컴 미디어베스터 그룹(SMG)과 삼성은
들은 엘렌 드제너러스에게 삼성 스마트폰 사용법
다는 것이 광고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갤럭시 노트3를 간접 광고하기로 합의했다고 관
을 알려줬다고.
TV 방송국은 거액의 광고비를 집행하는 광고주
계자 두 명이 전했다. ABC는 월트디즈니 계열사
WPP 그룹 산하 브랜드 회사인 ‘랜더 어소시에
에게만 PPL을 허락하는 편이다. 삼성은 올해 아카
다. 삼성은 자사 스마트폰이 방송 중 노출된다는
이츠’의 앨런 애덤슨 이사는 “삼성 브랜드를 홍보
데미 시상식의 최대 후원사 중 하나였다. 삼성은
약속을 ABC로부터 받았다는 것.
하기에 훌륭한 전략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엘렌
아카데미 시상식 중간 광고 시간 중 5분을 사들였
제품 간접광고(PPL) 최소 한 건은 미리 계획된
드제너러스의 셀카는 삼성이 집행한 상업광고보
다.삼성은 ABC와 체결한 광고 계약의 세부사항을
것이다. 본 시상식이 열리기 전에 사전 행사 성격
다 훨씬 더 파급력이 있었다”며 “온라인 세계에서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광고시장조사
으로 치러지는 ‘레드 카펫’ 이벤트에서 ABC는 디
급속도로 입소문이 나는 경험은 광고비를 아무리
업체인 캔터 미디어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
즈니 스튜디오를 둘러보는 젊은 영화 꿈나무들 6
많이 들인다고 해도 실현되기 어려운 것”이라고
30초 당 집행 비용은 약 180만 달러라고 추산했다.
명의 모습을 담은 촬영분을 공개했다. 이들의 손
부연했다. 프로그램에 상품을 노출시키는 이른바
이 추산에 따르면 삼성이 올해 지출한 광고비는
에 들린 것은 삼성 제품이었다.
PPL은 TV 초창기부터 존재한 관행이었다.
약 1,800만 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NEWS N E W S • 한 국 뉴 스 지지층이 통합신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의 통합으로 새누리당에 한 번 해볼 만하겠구나 하 는 정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통합의 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떨어졌다.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3월 3,4일 이틀 간 전국 성인 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9.3%, 통합신당 29.8%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리서치가 통합 전인 2월 21,22일 실시 한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나온 민주당 10.3%, 새 정치연합 13.7%를 합산한 24.0%보다 5.8%포인 트 상승한 데 그친 것이다.새누리 바짝 추격했다 다시 주춤세일부 조사에서는 아예 통합효과가 없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3월 4일부터 6일 까지 3일 동안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통합 신당의 지지율은 31%로 전 주의 민주당+새정치 연합 지지도(33%)보다 오히려 2%포인트 감소했 다.신당 창당 협상과정에서 양측 간 불협화음이 나오면서 초반에 벌어놓은 지지율을 까먹고 있는
민주당-안철수 통합신당 ‘창당효과 태풍 될까 소멸할까’
양상이다. 실제 일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경 선 룰이 자기한테 유리하게 만들어지도록 성명을 발표하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도 보이고 있다. 새 정치연합 지지층에서도 갑자기 민주당과 통합을 하기로 한 안철수 의원에 대한 비판 분위기가 커지 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실제로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민주당과 새정치
총선. 대선 이후 민주당 떠났던 야당 지지층 일단 기대감 표시 통합과정서 국민들에게 믿음 줘야 지지세 유지 가능
연합이 신당을 만들기로 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44%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으며, ‘좋게 본다’ 는 응답은 33%에 그쳤다. 정책컨설팅 전문업체인 황인상 P&C 정책연구원 대표는 “양측이 통합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인 새정치연합이 전격 통
내일신문이 3월 2일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실시
언을 갑자기 했기 때문에 통합과정에서 복잡한 변
합을 선언했지만 생각만큼의 파괴력이 나타나고
한 여론조사 결과 통합신당의 지지율은 34.3%. 새
수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있는 것같지는 않다.
누리당은 40.0%로 나타났다.
숙제”라며 “만약에 이번에 양측이 어설프게 통합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한길 민주당 대표
기존 정당구도에서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을 한다면 수권정당을 기대했던 지지층이 다시 등
와 안철수 의원이 전격적으로 통합을 선언한 지난
38.8%, 민주당 13.1%, 새정치연합 13.5%였다. 통
3월 2일 직후에는 시너지효과가 나타났다. 하지
합신당 지지율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합에 비
전문가들은 통합신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
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지율이 정체되거나 떨어지
해 7.7%포인트 높게 나온 것이다. 통합선언 직후
기 위해서는 단순히 ‘창당 선언’만으로는 새누리
면서 야권 통합이 반짝 효과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에 지지율이 치솟은 것은 민주당을 떠났던 야권 지
당을 이길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새누리당의 지지
분석도 나오고 있다.양측의 통합 선언 직후에 나
지층에서 신당 창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
율이 여전히 통합신당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는 데
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어느 정도 신당 창당 효
문으로 분석됐다. 리서치뷰의 안일원 대표는 “지
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50~60%대의
과가 나타났다.
난 두 번의 선거 패배 이후 민주당을 떠났던 야권
고공행진을 하고 있기 때문이…119 페이지 계속
을 돌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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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든 꼴이다. 전문가들은 통합신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 기 위해서는 정치공학적으로 비쳐질 수 있는 신당 창당 이상으로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 다고 충고하고 있다.통합신당이 국민들에게 ‘도로 민주당’으로 비쳐지는 순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안철수 세력이 민 주당에 흡수되는 모양새로 국민들에게 인식될 때 신당 창당의 효과는 사라진다”며 “신당 창당 이상 의 결과물로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 다”고 말했다. 향후 어떤 혁신의 모습을 보이느냐도 관건이다.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민주당과 시민단체인 ‘혁 신과 통합’은 민주통합당으로 통합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모두 승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 4·24 재·보궐선거 서울 노원병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예비후보가 2013년 3월 17일 저녁 서울 정동의 한 식 당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회동하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완패했다. 양측이 서둘 러 통합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당의 혁신에는 실패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쏟아졌다. 유승찬 소셜미
…115 페이지 이어서 다.새누리당의 반격도 거세
통합신당의 창당효과를 차단하고 있는 셈이다.
디어 컨설턴트는 “양측은 광범위하게 야권 지지층
지고 있다. 지방선거 총동원령을 내린 새누리당은
새누리당 지지층이 결집하는 분위기도 나타나
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페이스북 등을 이용
경쟁력 있는 중진을 징발해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
고 있다. 대표적인 게 부산이다. 당초 부산에선 무
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
다. 서울에서는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이
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새누리당 후보
이라고 말했다.
혜훈 의원이 참가하는 큰 경선판을 마련 중이다.
들에 비해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었지만, 통합 선
경기도에 남경필 의원을 출마시키는 데도 성공
언 이후 오히려 일부 역전을 허용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최근 지도부 연석회의 에서 “통합신당은 2017년 정권교체의 시금석이
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사임시켜 인천시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통합신당 창당 선언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 통합신당이 걱
에 투입했고, 원희룡 의원도 제주에 출마할 가능
이후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부산시장을 빼앗길 수
정해야 할 것은 대선이 아니라 코앞에 놓인 6·4
성이 크다.남경필 의원은 야권의 통합후보로 거론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며 “이런 현상
지방선거다. 분위기도 썩 좋은 것은 아니다.정책
되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을 여유있게 앞서고
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야권의 통
컨설팅그룹 더플랜의 양대웅 대표는 “이번에 양측
있다. 정몽준 의원도 박원순 현 시장과의 맞대결
합신당 창당이 그렇게 나쁜 뉴스는 아니다”라고
이 통합하는 과정에서 통합신당이 새정치를 실현
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를 받아들고 한껏 고무돼
말했다.위기 느낀 여당 지지층도 결집 양상통합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심어줘야 성공할
있다.현 시점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의 인물론이
당으로선 승부수를 던지자마자 또 다른 숙제를 받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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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체제 신(新)실세 전진배치 노동당 간부 약진 … 北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687명 발표
북한이 11일 임기 5년의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687명을 발표했 다.북한 김정은체제 출범 이후 부상한 신실세 그 룹이 대거 대의원단에 포진했다. 특히 김정은체제에서 위상이 강화된 노동당 간 부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 원장 숙청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당 조 직지도부의 조연준 제1부부장과 최휘 제1부부장, 황병서·박태성 부부장이 대의원으로 선출됐다. 황병서는 2009년 12기 대의원 선거 당시에도
었던 현영철·현철해·박재경·김명국·리명
칭이 붙어있다. 건강 악화 상태로 알려진 김경희
조직지도부 부부장이었으나 대의원에 선출되지
수·김일철 등은 김정은 시대의 신군부 인사들로
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못했다. 김 제1위원장이 마식령 스키장을 방문할
물갈이됐다. 이번 13기 대의원 명단의 최대 미스
않고 있다.김정은의 여동생 여정과 큰형 정철, 이
때마다 수행한 마원춘 당 재정경리부 부부장도 새
터리는 김 제1위원장의 고모이자 장성택의 부인
복누이 설송 등도 대의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로 이름을 올렸다. 군부에서는 김정은체제에서 현
인 김경희의 대의원 선출 여부다. 대의원 명단에
김여정은 대의원에 선출되지는 않았지만 선거
직에 오른 장정남 인민무력부장과 김수길 총정치
는 ‘김경희’라는 이름이 포함돼 있으나 ‘제285호
당일 오빠의 김일성정치대학 투표소에 공식 수행
국 조직부국장, 강표영 인민무력부 부부장, 김명
태평선거구’ 소속이어서 동명이인설이 나온다.
원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김정은 체제의 핵심 실세
식 해군사령관 등이 새롭게 대의원 명단에 이름을
통일부 당국자는 “11기와 12기 대의원 선거 당
로 공식 데뷔했다. 향후 김 제1위원장을 곁에서 보
올렸다. 내각에서도 김정은 체제에서 전격 기용된
시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는 평양에 해당하는 3번
필하면서 권력 핵심부의 여론을 종합해 전달하는
신진 상(장관급)들이 새로운 대의원 명단에 다수
선거구였으며 또 다른 김경희는 260번대 선거구
창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포함됐다. 김양건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 원
였다”며 “태평선거구는 함경도 지역으로 추정되
김옥(김정일 국방위원장 넷째 부인)의 아버지
동연 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 지재룡 주중 대사
는 만큼 이번에 포함된 김경희라는 인물은 우리가
인 김효 전 당 재정경리부 부부장은 제12기 대의
등 장성택 라인으로 분류됐던 인사들도 대부분 살
아는 김경희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에 처음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엔 제외됐다. 김
아남았다. 장성택 숙청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 한 포용책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의 군부 핵심이
평양지역 선거구의 경우 선거구 번호가 앞번
일성 주석의 동생이자 김 제1위원장의 작은 할아
호에 배치돼 있고, ‘만경대선거구’·‘보통강선거
버지인 김영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명예부위원
구’·‘류경선거구’ 등 평양 시내임을 알 수 있는 명
장은 94세의 나이로 대의원에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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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간첩사건’ 유우성 나는 간첩이 아니다 유씨 “자유 민주주의 찾아 왔는데 너무 억울” 변호인단 “증거조작 관련자 전원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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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문건을 분석하는 작업 에 착수했다. 지난 2011년 6월 오세훈 전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시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됐던 유 씨는 지난해 2월 일명 ‘화교 남매 간첩 사건’으로 체포·구속됐다. 하지만 그해 8월 1심 재판부(이 범균 부장판사)는 핵심 증거인 유씨 여동생 진술 이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간첩’ 혐의에 대해 무 죄를 선고했다. 검찰, '증거위조' 국정원 윗선까지 소환조사할 수 있을까
검찰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위조에 관 여한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소환하고 있지만 국 정원 측의 협조를 받아 조사하고 있어 과연 국정 원 윗선까지 조사가 이뤄질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 다. 서울중앙지검 증거위조 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검찰청 강력부장)은 12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피고인인 유우성씨(34)를 참고인 신분으 로 불러 조사했으며, 국정원 대공수사팀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수사대상자는 국정원 협력자 김 모씨(61) 와 접촉해 관련 문서 확보를 부탁한 대공수사팀 김 모 과장과 증거위조에 관여해 출국금지 조치된 직 원들, 이인철 중국 선양 주재 영사 등 국정원 실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당사자인 유우
의 피해자”라며 “수사 대상 범죄가 단순 중국 공문
자들이다. 국정원이 증거위조에 관여했다는 것
성(34)씨가 12일 증거 위조 의혹 수사와 관련해
서 위조라는 사실과 수사 대상이 국정원 직원 일부
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국정원 윗선까지 이번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에게만 집중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
사건에 개입했다는 물증이 확보될 경우 검찰 수사
다.김 변호사는 검찰 역시도 이 범죄 사건에서 자
는 국정원 윗선까지 뻗어 나갈 가능성이 높다.
유씨는 “나는 간첩이 아니다. 대한민국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서 온 지극히 평범한 사
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현행법상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그는 “수사와 기소에 관여하고 1심부터 항소심
진행할 경우 국정원장의 협조가 필요하며, 검찰도
유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진상조
까지 공판에 참여하고 있는 이시원 검사와 이문성
현재까지 국정원 직원들을 임의동행 방식으로 불
사팀(팀장 윤갑근 대검 강력부장)의 소환 조사를
검사 역시 수사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며 “검찰은
러 조사하고 있어 검찰이 과연 국정원 윗선에 대해
받기 전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
국정원으로부터 위조된 출입경 기록과 위조되기
강제수사를 진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
서 “나는 가족과 같이 살고 싶은 마음에 동생을 한
전의 출입경 기록을 모두 받았는데, 위조된 출입
다. 김종보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변
국에 데려온 일이 있고, 1년 넘게 너무 억울하고 힘
경기록만을 증거로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호사는 “국정원 직원들이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받
든 시간을 보냈다”며 “하루 빨리 건강이 안 좋은 아
그는 “위조 사실을 알았거나 위조된 공문서를 증
을 경우 국정원법 등에 수사기관은 국정원 측의 동
버지와 동생과 함께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고 싶
거로 제출하도록 지시하는데 관여한 모든 검사에
의나 협조를 받아야 하고, 국정원 직원은 수사과
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사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정에서 국가기밀사항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근
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인단은 검찰 참고인 소
며 “강제 수사까지 개시한 검찰은 자기분열적이고
거조항이 있지만 국정원은 이를 악용해 수사에 비
환조사에 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자가당착적인 항소심 공소유지를 철회해야 한다”
협조적이거나 구속을 해도 국가기밀이라고 진술
고 주장했다.
을 안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람”이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 사건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발생할 수 없는 최악의 범죄라고 할 것이므로 관련자 전원
한편 이날 참고인 조사에서 검찰은 유씨에게 증
김 변호사는 이어 “검찰이 진상조사 과정에서
에 대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
거 위조 의혹과 관련한 입장과 함께 위조 의혹을
어느 정도 증거위조 혐의를 입증할만한 자료들을
의로 수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받는 검찰(국정원) 측 자료와 민변이 제출한 자료
확보하고 수사체제로 전환했을 텐데 여전히 국정
를 비교해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원 관련자들에 대해 참고인 신분의 임의동행 형식
김용민 변호사는 “중국 공문서를 위조해 간첩을 만들어 낸 희대의 범죄에 대해 분노하는 마음을 금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국가정보원 대공수사팀
할 수 없으며, 유우성씨는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박스 4개 분량의
으로 불러 조사하는 것은 검찰의 수사 의지에 의심 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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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호•2014년 3월 14일
정부 의협 대화 제의, 의협 “진전 없으면 파업 결행” 정부 의협 대화 제의에 의협이 ‘환영’의 뜻을 밝
의사들이 파업한 이유는?
혔다. 정부 의협 대화 제의에 따라 의사파업 사태
1차 의사파업이 끝났다. 60군데 이상의 병원과
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정부 의협 대화 제의
30%가 넘는 전공의, 50% 이상의 동네의원이 동
로 양측이 어떤 해법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
참해 전면파업의 예고로는 성공적이었다. 의사 면
다.정홍원 국무총리는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
허박탈까지 천명하던 정부도, 이를 각오하겠다
강행 계획과 관련 “의사협회는 하루 빨리 집단휴
던 대한의사협회도 일단 한숨 돌리며 다음 대응을
진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
고민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기 바란다”고 12일 밝혔다.
2000년 의약분업반대사태에 이어 두 번째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사
왜 의사들은 파업을 선택했는가?
협회의 집단휴진 강행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고
여러 가지 요구가 있지만 이
국민께서도 어떠한 이유로도 이해하지 않을 것”이
번 파업의 가장 근본적 이유
라며 이 같이 촉구했다.
는 의사들의 대접이 점점
의사협회는 원격의료 도입 등 정부 의료정책에
못해지고 앞으로도 희망
반대해 지난 10일 집단휴진을 실시했으며 24일부
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터는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하고 있다.
다. 낮은 수준의 금전적 보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정부의 대화 노
상은 물론이고 의사로서 필
력에도 불구하고 의사협회가 불법적인 집단 휴진
가 태도를 바꾸어 대화하겠다
을 강행해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불편을 초
는 입장을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래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의사협
밝혔다.이들은 “지난 11일 정부가 국무회
회가 또 다시 집단휴진을 강행해 질병으로 고통을
의 통과 예정이었던 원격의료법 개정안 상정을 미
핵심인 양극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그간 의사
겪고 있는 국민의 의료이용에 불편을 주고 수술에
룬데 이어, 금일 원격의료와 관련하여 입법 전 시
파업에 반대했던 보건의료노조와 시민단체, 보건
차질을 초래한다면 국민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범사업 시행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건강보험 제
의료단체의 지지를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개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사를 밝힌 것은 정
양극화의 출발은 효율성 경쟁을 통한 재화의 무
부가 진일보한 태도 변화를 보인 것으로 판단하며
한축적과 승자독식의 구조를 용인하는 시장중심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에서 비롯한다. 대표적인 것이 영리병원설립
그러면서도 “정부는 원격의료와 관련, 의사협회 에서 걱정하는 사안들에 대해 국회 입법과정에서
수적인 사회적 존경받음을 유 지하기 어려워진 자존심에 대한 상처가 더 크다. 이는 우리 사회문제의
시범사업을 통해 검증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검토
의협은 그러나 “의사들이 국민으로부터의 오해
을 포함한 법인병원의 영리 사업 합법화와 지리적
하고 있고 의료계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 제도개선
와 비난의 위험성을 무릅쓰고 투쟁을 시작한 것
한계를 극복하고 의료서비스의 독점이 가능하도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려 한다”며 “정부는 진정성
은, 잘못된 의료제도가 시행되면 장기간에 걸쳐
록 한 원격진료의 허용이다.
있는 대화의지를 보이기 위해 의료법 개정안의 국
지속적으로 국민건강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이
전문지식과 의료자본의 축적이 미약하던 1980
무회의 상정을 유보했다”고 말했다.
를 막는 것도 의사들의 사명이라고 생각했기 때
년대 이전에는 의료인의 양심이나 노블리스 오블
문”이라고 강조했다.
리주 정신만으로도 의사집단의 품위유지가 가능
또 정 총리는 “정부는 3월 20일까지 대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인지 의사협회
의협 투쟁위원회 방상혁 간사는 “10일 총파업
가 무엇을 원하는지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소
에 이어 앞으로 전면 총파업이 강행되는 것에 대해
상히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정부는 어떠
의사들도 큰 윤리적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의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세계적 모범사례인
한 경우에도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
협이 먼저 대화를 제의하였고 정부가 한 발 물러선
전국민의료보험이 시행되고 낮은 수가에 기초한
서 의료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만큼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리다매식 의료행위가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되면
강조했다.
방상혁 간사는 그러나 “만일 오늘의 담화문이
했고 의사들의 자율적 규제와 서로 간 신뢰와 관용 을 가질 수 있었다.
서 의사들 간 환자유치를 위한 무한경쟁이 촉발되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정부의 이 같은
정부의 명분쌓기에 지나지 않고 대화 과정에서 정
대화 제의에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의협은 국무
부의 적극적인 문제해결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거대의료자본은 고도로
총리 대국민 담화문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투쟁
24일 총파업은 결행될 것”이라며 “이는 정부의 책
집약된 인적자원과 초고가의 시설장비를 무소불
하는 의사협회와 대화는 없다며 면허취소와 행정
임이 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
위로 휘두르며 환자를 독점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의
처분을 예고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온 정부
했다.
료계의 양극화가 고착되기에 이르렀다.
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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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딸 때려 숨지게 한 ‘울산 계모’ 사형 구형 “누구에게도 보호 받지도 기댈 수도 없었던 이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구형 의견 제시에서 검
어린 아이의 억울한 원혼은 지금 무엇을 바라고 있
찰은 프레젠테이션 자료 화면을 통해 이 사건의 범
을까요? 유일한 보호자면서도 잔혹한 폭력을 휘
행 전후 행위, 반성 여부, 국내외 유사 사건 판례 등
둘러 아이를 사망하게 한 피고인에게 법정 최고형
을 설명한 뒤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
을 내려 우리 사회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
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청구했다.
야 합니다.”
검찰은 “폭행으로 주저앉은 피해자를 재차 무자
소풍을 가겠다는 8살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살
비하게 구타하는 등 그 범행 수법이 잔혹하며 갈
인) 등으로 기소된 박모(40)씨에 대해 울산지검
비뼈를 16개나 부러뜨려 폐를 찔러 사망하게 하는
‘서현이 사건 공판 준비팀(김형준 형사2부장검사,
등 중한 상해를 입힌 점, 범행 후 피해자가 익사했
수사·공판검사 박양호·조아라, 아동학대 전담
다고 허위 신고하고 범행 직후에는 폭력 행사 사실
검사 구민기 등 4명)’이 1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을 일체 부인한 점, 국내외 유사 판례에서의 법정
이같은 의견으로 사형을 구형했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 는 이날 101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 공판을 마친 박씨가 호송버스로 이동하려다 시민들 이 뿌린 물을 맞고 있다
최고형이 내려진 점 등을 객관적으로 고려해 형을
인정했지만 살인의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1시30분 같은 장소에서 피고인 박씨에 대한 선고
정했다”고 밝혔다. 울산지법은 다음달 11일 오후
박모(40)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
박씨는 “비난과 지탄을 받아 마땅하지만 계모라
공판을 진행한다.피고인 박씨는 지난해 10월 자신
판은 검찰과 변호인의 피고인 신문으로 시작해 검
서 학대해야 한다거나 죽여야 한다는 생각은 절대
의 집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소
찰의 구형, 변호인 측의 최후변론 순으로 진행했
하지 않았다”면서 “저의 어리석은 행동이 이런 결
풍을 가고 싶다”는 이모양을 주먹과 발로 무차별
다.검찰과 변호인의 신문에서 피고인 박씨는 앞선
과를 낳았고 반성이라는 말조차 꺼내기 힘든 상황
적으로 때려 갈비뼈 골절로 인한 양 폐 파열로 숨
공판 때와 같이 폭력과 이로 인한 사망에 대해서는
이 됐다. 죽을 때까지 아이에 속죄하는 마음으로
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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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STARS&SPORT•연예&스포츠
김연아 5월 은퇴 무대 ‘이제 정녕 마지막인가요’ 기대반 아쉬움 가득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5월 은퇴 무대
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에 선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응원을
역 선수 은퇴를 한 김연아가 국내 팬들의 성
아끼지 않은 팬들을 위해 새로운 갈라쇼 프
원에 보답하기 위해 5월 아이스쇼를 통해 현
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어떤 갈라쇼
역 은퇴 무대를 꾸민다.
프로그램이 이번 아이스쇼의 대미를 장식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는 김연아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가 현역 은퇴 무
이 총출동하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
대인 만큼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준비하
컨 올댓스케이트 2014'가 5월 4일부터 6일
고 싶다"며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으로 그
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동안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고
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10일 발표했다.
올댓스포츠는 "은퇴 무대인 만큼 그에 걸
소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 선수로서
맞은 아이스쇼 주제와 내용, 무대구성, 프로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마무리한 김연아는
그램 등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팬들
이번 아이스쇼를 공식적인 현역 선수 은퇴
이 김연아 선수의 현역 은퇴를 축하하고 김
무대로 장식하는 한편, 현역 선수 기간 동안
연아 선수가 이에 보답하는 무대로 꾸며질
응원을 해준 국내외 팬들에게 보답하는 무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원중 밥도 못먹을 정도로 힘들어해 변선욱 대명상무 감독이 '김연아의 연인'으로 알
라이트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변 감독은 "(김)원
려진 김원중에 대해 안쓰러워했다.
중이가 부담감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 8일 열린
변 감독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1차전을 2~3일 앞두고는 식사도 잘 못했다"면
일본제지 크레인스(일본)와의 2013~2014시
서 "갑작스럽게 열애 보도가 나온 이후 선수도 힘
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4강 플레이오프 3차
들어했고 팀 분위기도 어수선해졌다"고 말했다.
전 직후 취재진과 만났다. 상무는 일본제지 크레
김원중은 3경기에서 단 한개의 포인트도 기록하
인스에게 1대5로 졌다. 3연패를 한 상무는 챔피
지 못했다. 변 감독은 "남녀가 사귀는데 상대가
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김연아의 남자친
기자회견의 화두는 김원중이었다. 김원중은 최
구라는 이유만으로 김원중에게 쏟아진 대중의 관
근 피겨여왕 김연아와의 열애 보도 이후 스포트
심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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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괘씸죄’ 1년 6개월이나 괴롭혔다 올림픽 포상금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에 받는 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이기흥)의 불편한 현실이
2012런던올림픽 포상금 지난달 받아
다. 수영연맹이 2월 초 박태환(25·인천시청)에
작년 봄 지급 결정하고도 10개월 끌어
게 2012런던올림픽 포상금 5000만원을 지급한 사
수영연맹 “바로 주면 모양새 안좋아”
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2년 8월 런던올림픽이 폐막한 이후 무려 1년 6
박태환, 5000만원 장학재단 기금으로
개월 만의 일이다. 박태환 측은 이 5000만원을 장 학사업에 쓸 계획이다. ● 포상금 미지급 논란의 내막
박태환의 런던올림픽 포상금 미지급 문제가 공론 화된 것은 지난해 1월 수영연맹의 정기 대의원총 회 때다.당시 총회에선 2012년도 정기 자체감사 결과보고가 눈길을 끌었다. 서정일 감사는 박태환의 포상금 미지급 문제를 지 적하며 “이사회 결의사항이라 절차적 문제는 없지 만, 앞으로 포상금 지급에 최상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딴 박태환은 수영 연맹 포상규정에 따라 5000만원을 받아야 했다.
▲ 한국수영연맹 이기흥 회장
해명했다.
그러나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흥 수 영연맹 회장은 “박태환이 연맹 주관 행사에 참가
이 사건은 지난해 3월 외신에까지 소개되며 국제
하지 않았다. 런던에서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적 망신을 초래했다. 수영연맹에 대한 여론의 질타
● 박태환 측 “포상금 5000만원 장학사업에 쓰겠다”
싶다’고 말하는 등 대표선수로서 책임과 의무를 소
는 거세졌다. 결국 수영연맹은 이사회(지난해 4월
런던올림픽 이후 후원사였던 SK텔레콤과 결별한
홀히 했다. 박태환의 포상금은 다이빙 꿈나무들을
말-5월초)에서 박태환의 포상금 미지급 문제를
박태환은 현재 어려운 여건 속에서 훈련하고 있다.
위해 쓸 것이다. 교육적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
재론했고, 결국 포상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유명수학강사 우형철(SJR기획 대표)
고 밝혔다. 이는 박태환 측과 전혀 상의하지 않았
그러나 결정 이후에도 포상금 지급에는 10개월 가
씨가 ‘2년간 10억원의 지원’을 약속하기 전까지는
던 내용이었다. 체육계에선 “박태환이 괘씸죄에
까운 시간이 걸렸다. 이에 대해 이기흥 회장은 “(포
자비로 호주전지훈련을 다녀오기도 했다.
걸렸다”는 해석이 나왔다.
상금을) 바로 주면 모양새가 좋지 않았다. 자숙의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 씨는 11일 “조만간 태환
시간을 갖게 한 뒤 지급하자는 취지였다.
이 이름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이를 공식 발표
● 포상금 지급에 1년 6개월
수영연맹은 회계연도가 2월말로 끝나기 때문에
할 예정이다. 포상금 5000만원은 그 장학재단을
이기흥 회장의 박태환 벌 주기?
포상금 지급 결정 이후 해를 넘긴 것은 아니다”고
통해 후배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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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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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면 A R광S &고S P O R T • 132 전
연 예 & 스 포 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 룹)와 남기협(33) 커플이 올 가을 골프장에서 야 외 결혼식을 올린다. 9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 스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박인비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결혼식을 하려고 했지만 기온이 낮
골프여제 박인비
제111호•2014년 3월 14일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박인비는 “아버지가 모범 납세자 상은 받으신 적이 있는데 집안에 훈장 받은 사람은 제가 처음인 것 같다”면서 “가족들이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신 다”며 싱글벙글웃었다. 지난해 4월부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며 여자골
아져 하객들이 불편해 할까봐 시즌 중에 결혼식을
프 판도를 주도한 박인비는 9일 막을 내린 유럽여
올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
박인비는 예비 신랑 남씨와 상의해 9월 27일 또
승, 올해 첫 승을 기록했다.
는 10월 13일 중에 택일할 계획이다. 장소는 남씨
박인비는 “시즌 첫 승을 생각보다 빨리 거둬 기
가 헤드프로로 근무한 적 있는 경기도 안성 마에스
쁘다”면서 “우승하고 좋은 상을 받는 겹경사에 몸
트로 골프장이다. 결혼식은 친지와 친구 등 200여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명을 초대해 파티 형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그는 “지난해 후반기 체력이 떨어지면서 전반기
박인비는 고등학교 때 미국 골프아카데미에서
의 실력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동계훈련
남씨를 처음 만나 2007년부터 교제했다. 2008년
에서 체력 보완에 힘썼다”면서 “여유롭게 생각하
US여자오픈 우승 후 박인비가 슬럼프를 겪자 남
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도 작년보다 나아졌다”
씨는 직장도 그만두고 2011년부터 LPGA(미국여
고 설명했다.또 “샷, 체력, 컨디션 모두 나아졌다
자프로골프) 투어를 따라다니며 스윙 코치 겸 조
고 생각해 지난 시즌 시작할 때보다 마음이 편안하
력자 역할을 했다. 2011년 8월에 약혼한 두 사람은
다”면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사랑의 힘으로 지난해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과
이날 곧장 미국으로 떠나는 박인비는 20일부터
세계랭킹 1위 등극에 성공했다.
열리는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8월까지 미국에
박인비는 남씨에 대해 “그는 나를 미소짓게 한
머물며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다. 모르는 사람은 그가 행운아라고 하지만 사실
박인비는 “지금까지 치른 경기는 미국 본토를
내가 행운아”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신혼여행지
위한 전초전이었다”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
로 몰디브를 택했다. 2세 계획과 관련해서는 “우리
으니 미국에서 시차적응을 잘하면 다음 주에도 좋
둘 다 골프 선수여서 좋은 스포츠 유전자를 타고날
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
것 같다”고 했다.
졌다.
한편 박인비는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
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목표로 그는 “지난해 우승하지 못한 브리
박물관에서 열린 체육훈장 전수식에 참석해 맹호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
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고, 결혼하기 전에
장을 받고 “지금까지 받은 상 중에 가장 값지다”면
승(메이저 3승)을 거두고 한국 선수 최초로 올해
출전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
서 “앞으로도 국위선양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의 선수상을 받은 박인비는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 예 & 스 포 츠 • S T A R S전& 면 S P광 O R고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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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임창용, 살아남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생존’을 노리고 있는 임창용(38, 시
서 예상보다 더 많은 투수가 나서기는 했지만 임창
카고 컵스)이 반환점을 돌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용은 ‘계획’ 안에 포함된 투수였다. 좀 더 실험을 해
명확한 빛줄기는 보이지 않는다. 남은 일정에서 모
보겠다는 벤치의 의중이 읽힌다.
든 것을 보여줘야 할 상황이다.
아직 2~3차례의 기회는 더 남아 있는 것으로 보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임창
는 시각이 중론이다. 남은 제한된 기회에서 강한
용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메사의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경쟁은 치열하다. 컵스의 계
컵스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
투진은 지난해보다 크게 나은 것이 없다. 뚜렷한
기에 0-11로 뒤진 8회 등판, 1이닝 1피안타(1피홈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고 보기는 어려운 까닭이다.
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피홈런 한
다만 고만고만한 투수들이 25인 로스터에 들기 위
방이 뼈아팠다.지난 7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무실점으로 감을 조율했던 임창용이었다.
보통 투수 엔트리를 12명으로 운영하고 선발 투
상대 주축 타자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수가 5명임을 생각하면 나머지 7자리를 향해 많은
보여주며 기대치를 높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투수들이 경쟁하고 있는 형국이다. 임창용에게 다
는 초반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스스로도 가장 큰
행인 점은 당초 주축 불펜 요원으로 손꼽히던 다른
과제로 뽑는 ‘볼넷’이 화근이었다. 첫 타자 팀 윌러
선수들의 컨디션도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임창용은 끝내 볼넷으로
그 중 확실한 요원으로 뽑혔던 스트롭(3경기, 평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결국 다음 타자 라이
균자책점 0.00)과 그림(3경기, 3.00), 카브레라(3
언 윌러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허용했
경기, 0.00) 무난한 항해를 펼치고 있을 뿐 론돈(4
다. 이후 내용은 삼진 2개를 잡는 등 좋았지만 벤치
경기, 12.46), 파커(3경기, 15.43), 비야누에바(2
의 의중이 문제다. 앞쪽 내용에 주목하느냐, 뒤쪽
경기, 7.71), 로스컵(2경기, 4.50) 등은 아직 제 궤
내용에 주목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의미다.
도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젊은 피들의 성장세는
임창용은 구원 투수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등 판할 가능성이 꽤 높은 운명이다. 그런 면을 고려
도드라지는 측면이 있다.상황이 긍정도, 부정도 아 니라는 의미다.
했을 때 벤치가 이날 임창용의 투구를 어떻게 지켜
확실한 것은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는 점이
봤을지는 미지수다. 볼 카운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
다. 나머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
하지 못했다. 나머지 타자들은 무난하게 처리했지
라 모든 것이 결정될 공산이 커 보인다.
만 피홈런의 잔상이 남아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꿈이 홈런과 함께 날아간 것은 아니다. 임창용은 이날 일찌감치 등판이 예고된 4명의 구 원 투수 중 하나였다. 선발 우드가 일찍 무너지면
추신수, 팔꿈치 부상 화이트삭스전 불참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시카고 화이트
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라인업에 빠진다”고
삭스와의 스프링트레이닝 경기에 불참한다.
직접 밝혔다. 추신수의 최근 출전은 지난 9일 펼
큰 부상은 아니라 휴식 후 곧바로 복귀할 것으로
쳐졌던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였고 이 경기에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의
12일 “추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범경기에 결
활약을 한 바 있다.
장하며, 곧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
이 매체를 통해 추신수는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
인다. 추신수는 “시즌이 끝나면 근육이 줄어들기
이날 피홈런이 예방주사가 된다면 향후 전망도 밝아질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 어차피 각오한 경쟁인 만큼 효율적인 레이스 관 리도 필요하다.
마련”이라며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하면 근육이 팽 창하면서 약간의 염증 을 느낀다. (상태를) 나쁘게 만들고 싶 지 않다. 오늘 은 더 기분이 낫
다 ”
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S T면 A R광S &고S P O R T • 134 전
연 예 & 스 포 츠
제111호•2014년 3월 14일
레이디 가가 직접 찾았다
미국시장 뚫은 K-팝 세계적 여성 팝스타 레이디 가가
반신반의하며 기다리고 있었다"며 "
대표 행사인 K-팝 나이트 아웃에는
(28)가 미국에서 열린 K-팝 공연장
가가가 원래 K-팝에 관심이 많은 것
싸이의 강남스
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으로 안다"고 말했다.
타일 뮤직비디 오로 유명해진
가가는 12일(현지시간) 오전 0시
가가의 방문은 K-팝의 위상과 함
20분께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 클럽
께 한국 인디 밴드들에 대한 미국 시
현아와 크라
인 '엘리시움'에서 열린 사우스바이
장의 관심을 반영한다는 해석도 나온
잉넛, 잠비나
사우스웨스트(SXSW) 'K-팝 나이트
다. SXSW의 총감독인 제임스 마이너
이, 넬, 이디오
아웃' 행사장에 들렀다.
는 "한국 대중음악은 독특한 매력이
테잎이 무대에 섰
있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다.
가가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공연장에 입장, 마침 무대에 있던 박 재범 등 한국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 했다. 가가는 자신을 보고 놀란 관객 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사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가가의 이날 공연장 방문도 마이너 가 중간에 다리를 놨다는 후문이다. 2007년 윤도현밴드를 시작으로 SXSW에 참가한 한국은 올해 사상 최
특히 잠비나이는 록에 국악을 접목
이 인디록 등 다른 장르에 대한 관심
그는 또 공연장을 스마트폰으로 찍
다인 15개 팀이 초청받았다.SXSW는
시킨 퓨전 사운드로 신선한 충격을
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
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는 등 시
1987년 출범한 행사로 매년 3월 오스
안기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대했다.
종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K-팝 쇼케
틴에 열린다. 올해는 전 세계 2천여
잠비나이는 "연주 중 관객들의 표
홍상표 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이스 행사를 주관한 한국콘텐츠진흥
개 팀이 초청을 받아 오스틴 시내 100
정을 보니 전통악기를 신기하게 보는
행사는 한국 인디 뮤지션들이 음악의
원(원장 홍상표) 측은 "가가 측으로
여개 클럽 및 야외무대에서 공연했
것 같았다"며 "K-팝 하면 아이돌을
본고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알리는 분
부터 공연장에 오겠다는 연락을 받고
다.한국을 세계 음악시장에 알리는
떠올리는 세계인이 많은데 이번 공연
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촬영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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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맛있는 여유 가득한 숨은 명소들
HONGKONG
홍콩
우리가 알고 있는 홍콩은 어떤 모습일까? 1. 리펄스베이의 세련미와 맛있는 카페들? 2. 백만 불 짜리 홍콩의 야경? 3. 침사추이에 즐비한 수많은 명품 샵들? 4. 홍콩의 화려한 뒷골목? 오늘은 '또 다른 홍콩'을 발견할 수 있는곳으로 여행해보자 코리아위크와 함께는 맛있는 여유 가득한 홍콩의 숨은 명소찾기
레이유문 Lei Yue Mun 어촌 마을 레이유문은 대도시 속에서 홍콩의 옛 모습을 찾아볼
선을 구입한 후, 근처 식당으로 가져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음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1960년대부터 해산물을 즐기기 좋은 장
식을 준비해 준다. 이런 시스템 덕분에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저
소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곳에선 먼저 시장 가판대에서 생
렴한 가격에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사이쿵 Sai Kung 사이쿵은 아름다운 산책로와 해변을 갖고 있어 ‘홍콩의 뒤뜰’이
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아기자기한 사이쿵 마을을 돌아본 후 여유
라고도 불린다. 사이쿵 역시 해산물 음식으로 유명하며, 많은 식
로운 분위기의 식당에서 해산물을 즐기며 피로를 풀어도 좋다.
당이 ‘해산물 거리’라고 불리는 바닷가에 모여 있다. 주변의 언덕
람마섬 lamma Island 홍콩 다운타운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람마섬은 산책로, 문화
소쿠완의 수상 식당들은 훌륭한 해산물 요리를 다양하게 선보이
관련 상점과 카페 그리고 해산물 식당들로 유명하다.
는데, 신선한 칠리 크랩, 갈릭 새우, 오징어 튀김 및 생강과 파를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람마섬에서 해산물을 먹으려 곁들인 생선찜 요리가 인기가 많다. 는 사람들은 주로 오래된 어촌 마을인 소쿠완으로 향한다.
S T면 A R광 S &고S P O R T • 138 전
<외그대>
연 예 & 스 포 츠
제111호•2014년 3월 14일
할리부터헨리까지,
시청자를 사로잡은 ‘외국에서 온 그대들’(이하
도시와 비슷한 케이스로 사랑받았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KBS 2 ‘미녀들
‘외그대’).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 지, ‘외그대’의 계보를 정리해 본다. ◆ 1세대 : 로버트 할리, 이다도시
브라운관 속 외국인에 대한 시선을 완전히 바꾼 이가 바로 미국에서 온 로버트 할리다. 1979년
의 수다’. 여기서 발견된 최고의 예능보석은 일본 ◆ 2세대 : 줄리엔강, 사유리
인 사유리라고 할 수 있다. 사유리는 엽기사진을
줄리엔 강은 엄밀히 말하면 외국인이 아닌 혼혈
즐겨 찍고, 과감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대표적인
인이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줄리엔 강의 한국
4차원 스타다. 특히 MBC ‘사유리의 식탐여행’에
사랑이 각별하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
서 그는 독특한 분장을 한 채 등장, 맛에 대한 솔직
소리. 줄리엔 강의 매력 포인트는
한 평가를 내리고 맛집 주인과 친근하게 대화를 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선교활동으로 온 한
큰 덩치와는 안 어울리는 서투른
국의 정에 매료된 할리는 1987년 국제변호
한국어 솜씨다. 이러한 반전매
사 자격증을 딴 후 한국에 정착했다. 이후 한
력을 MBC 시트콤 ‘하이킥’ 시리
국으로 귀화, ‘하일’이라는 한국 이름을 얻었 다. 할리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한국인 보다 더욱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쓰는가 하 면, 남다른 한국사랑으로 인기를 끌 었다. 특히 한 CF를 통해 “한 뚝
계보를이어라
즈에서 십분 발휘 며, 그는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하
면서 예능감을 뽐냈다. ◆ 3세대 : 샘해밍턴, 헨리
지난해 최고 대세였던 샘 해밍턴. 그는 KBS의 첫 외국인 개그맨이다.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한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 밤-진짜사나이’에서 잭팟을 터뜨렸다. 한국문화 를 잘 몰라 구멍병사가 된 그는 모성본능을 자극
배기 하실래여~?”라는 명대
하며 ‘37세 호주형’에 등극했다. 현재 일병인
사를 남겼다. 현재는 한 아이
그는 놀랍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의 아버지로서 아들 하재익
헨리는 슈퍼주니어M의 멤버로 중국계 캐
군과 다수의 예능프로그램
나다인이다. 그도 슈퍼주니어M 멤버로서 는 존재감이 미비했지만, 지난해 각종
에 출연중이다. 이다도시 또한 눈을 크게
예능프로그램에서 4차원 매력을 발산
뜨고 오버스러운 말투를 써
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진짜사
이목을 사로잡았다. “임신하
나이’에 합류한 그는 ‘별에서 온 병사’로
셨어요?”라는 이다도시의 말
통하고 있다. 군대를 영화로 배운 헨리는
은 유행어가 됐고, 많은 스타
‘군대무식자’였다. 각과 예의를 중요시하는
들이 따라한 바 있다. 이탈리
군대에서 자유로운 영혼 헨리는 마치 외계인 같은
아에서 온 크리스티나도 이다
존재다.
제111호•2014년 3월 14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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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면 A R광S &고S P O R T • 140 전
연 예 & 스 포 츠
배우우봉식자살, 위로보다시급한 문제해결
제111호•2014년 3월 14일
우봉식은 배우다. 올해로 44
작으로 2003년 <플라스틱 트리
살인 그는 1983년 MBC ‘3840
>, 2005년 <6월의 일기>, 2006
유격대’로 데뷔했고, 4편의 영
년 <사랑하니까, 괜찮아> 그리
화와 한 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고 드라마 <대조영>의 팔보 역
경력을 가지고 있다.
으로 출연했던 우봉식. 30년을
배우 생활 30년 동안 그의 작
충무로와 방송국을 오갔지만
품 수는 총 5편뿐이었고, 그조
그가 대중에게 자신을 알릴 수
차도 기억나지 않는 가물가물
있는 기회는 불과 다섯 차례, 그
한 역할을 맡아온 게 전부다. 그
것도 제대로 주목받지 못한 작
런 단역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품들의 단역으로서일 뿐이었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개포동
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그의 이
월세 집에서 목을 맨 채로.
름이 새겨지지 않았던 것은 당
우봉식의 삶을 기구하다고
연한 일이었다.
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어처구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니가 없다고 해야 할까? 그도
은 지독한 생활고 때문이었다.
아니면 불운했을 뿐이라고 해
월급도 일당도 없는 배우라는
야 할까? 그는 숨을 쉬고 있을
직업에 30년을 몸담고 있으면
때가 아닌, 숨을 거두고 나서야
서 다섯 작품에 단역 출연이 전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게
부였다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
되었다. 배우라는 연예인, 세상
도 경제적 고충이 얼마나 심각
이 알아주는 것으로 생계가 유
했을지 짐작이 간다. 그렇다고
지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던
해도 버티고 견뎌야 했겠지만,
그였는데 말이다.
그는 우울증을 앓을 만큼 정신
2000년 영화 <사이렌>을 시
적으로도 쇠약해져 있었으며,
연 예 & 스 포 츠 • STARS&SPORT
제111호•2014년 3월 14일
헤어나올 수 없는 좌절감이 끝내 그를 죽음으로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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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없는 대접이기도 하다.
고 가고 말았다.
군중 속의 고독이 더 외롭듯, 화려함 속의 빈곤
그저 한 무명배우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제 꿈
함은 더 비참하다. 무명배우들은 단순한 생활고보
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 특히나
다, 그 생활고를 감추어야만 하는 상황이 더 힘겨
요즘 같은 세상에는 그다지 충격적이지도 않은 부
웠을지도 모른다. 수입이 없을수록 좌절감은 더욱
고일 수 있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각양각색의 직
깊어만 갔을 테고, 직업과 현실의 괴리감으로 인
업에 종사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자살 사건은 하루
해 누구보다 혼란스러운 나날들을 보냈을 테다.
에도 몇 건씩 일어나고, 비단 배우의 길만이 험난
자살한 연예인 대부분이 우울증을 지녀야 했던 이
하고 불안하며 위험한 것만도 아니니까.
유는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이번 우봉식의 자살 사건이 비슷한 이유
무명배우들은 배역을 얻지 못하면 그 어떤 곳에
로 인해 목숨을 버린 다른 연예인들을 떠올리게 하
서, 그 어떤 대가도 받을 수가 없다. 연예계, 그 바
고, 또 앞으로도 이와 같은 부고를 들어야 할 것만
닥이 원래 그런 거 아니냐며 치고 올라가지 못하
같은 상황이 연예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라면, 이번
는 자신들을 탓하라는 쓴소리만 들을 수 있을 테지
일을 계기로 한 번쯤 단역배우들을 위한 제도적 측
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사람만 다를
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단역배우들에게만
면을 고려해봄직도 하지 않을까 싶다.
뿐 그들이 자살을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하나같
큼은 기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보장을 해주었으
다. 그렇다면 이쯤 해서 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본다.
2년 전 자살한 정아율은 한 인터뷰를 통해 연예 인 생활을 하면서 단 10원도 벌어 본 적이 없다고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억울하면 스타가 되라는 말을 무명배우들 역시
고백한 바 있으며, 죽기 전 군대 간 남동생에게 돈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것을
모를 리 없다. 그리고 그들은 오늘도 그 꿈을 꾸면
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빈곤한 생활고에 시달리
무엇으로 막을 수 있겠냐는 반론 또한 일리가 있지
서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을 것
다가 결국 목숨을 끊었다. 무명배우 김수진의 자
만 그들의 우울증을 야기시킨 것은 다름 아닌 생
이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군가는 수 십 번씩 자살을
살 원인 역시 극심한 생활고와 이로 인한 우울증
활고였다. 기초적인 생활이 보장되지 않았던 탓이
결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조금만 그들의 형편을
때문이었으며,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도 같은 이
다. 게다가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그래도 일반 사
들여다 봐준다면, 연예계에 잔존하는 연속적인 비
유로 세상과의 작별을 고했다.
람들보다는 벌지 않겠냐는 선입견으로 덧씌워진
극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정말 말도 안
일이다. 이는 무명배우들을 더욱 초라하게 만드는
되는 무리한 바람이기만 한 걸까?
연예인들의 자살, 특히 무명배우들의 자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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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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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터치 (구) 코지솔루션
돈 벌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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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뉴욕 타임스 불고기 광고 모델로 “나도 한국인”…서경덕 교수 ‘한식 광고 월드투어’에 재능 기부 텍사스 레인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에 '한식광고 월드투어'
저스의 외야수
를 하고 있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
추신수(32)가 미
여대 교수의 주도로 추신수가 재능 기부에 기
국 유수의 일간
꺼이 응하면서 이루어졌다.
지 뉴욕 타임스에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미국 내 많
한국을 홍보하러
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광고
나섰다. 지난 12일
모델을 나섬으로서 요즘 더 인기를 끌고 있는
자 A섹션 8면에는
불고기를 뉴요커들에게 더 친근하게 소개하
'BULGOGI?'라는 제
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목에 추신수 선수가
서 교수는 또한 "지금까지는 비빔밥, 막걸
웃는 모습으로 젓가락
리, 김치 등을 광고 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고
에 불고기 한 점을 들
기류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고 있는 광고가 실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와 지속적
신문 독자들에게 권하
인 광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
는 포즈를 취하고 있으
다. 이와 함께 서 교수는 "한류스타 이영애와
며 문구에서도 '한국 식
MBC 무한도전의 비빔밥 광고, 미셸 오바마
당을 찾아 맛있는 불고기를 먹어보라!'고 권
의 트위터를 활용한 김치광고, 미국 내 인기
하고 있다.
가 많은 배우 김윤진의 김치광고 등을 묶어
광고 내용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추 신수입니다. 봄이 다가와 저는 이제 야구경기
조만간 한식 아트북을 제작하여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를 할 준비가 됐습니다. 저의 강한 트레이닝의
이번 광고비용은 치킨마루가 전액 후원했
비법이 무엇인줄 아세요? 바로 불고기 입니
으며 서 교수가 추진하는 뉴욕타임스의 '한
다. 가까운 코리아 식당에서 불고기를 드셔 보
식광고 캠페인'에 지금까지 총 4차례 후원을
세요. 아주 맛있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했다.이번 광고의 촬영은 지난 1월 초 추신수
이 번 광고는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일산의 한 스튜디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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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이루어졌다. 당 시 추신수는 대단히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한국 알리기 광고 출연 제안에 두 번 생각하지 않 고 곧바로 응해 서 교수와 관계자들을 감동시키기 도 했다. 특히 광고를 찍은 날에는 모 방송국의 예 능 프로그램 녹화가 몇 시간씩 진행돼 녹초가 된 상황이었지만 추신수는 자정이 다 돼서 시작된 광
로 진행됐고 눈이 뻑뻑해 눈약을 넣어가면서도 추
있었는데 추신수 선수는 한국을 홍보한다는 말을
고 촬영에 밝은 모습으로 임했다. 일체의 출연료
신수는 미소를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
듣고는 아무런 조건이나 요구 없이 곧바로 출연에
없이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 광고 출연은 일사천리
다.서 교수는 "스포츠 스타 섭외에 다소 어려움이
동의해주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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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들여다보기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드라마들여다보기
당신의 결혼 생활은 어떻습니까?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제목의 소설과 동명
가 나고 짜증이 난다는 김준구의 말에 걷잡을 수
은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라
의 영화가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2000년대
없는 상실감을 느낀 ‘이다미’(장희진 분)는 도발
움을 감추지 못할 뿐이다. 정태원과 한채린의 대
초반의 일이다. 1990년대 말 창졸에 닥친 IMF 외
적으로 자신들의 불륜 현장이 찍힌 사진을 보내 오
립과 갈등은 아이가 있는 재혼 가정에서도 부부간
환위기로 가정이 해체되고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은수를 자극하고, 남편의 여자 문제로 이미 씻을
의 신뢰와 존중이 없다면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
쳐야만 했던 상황이 벌어지면서 연애와 결혼에 대
수 없는 모멸감을 느끼던 오은수는 도저히 신뢰하
렵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한 젊은 세대의 생각이 급격한 변화를 겪었고, 그
기 어려운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이혼과 재혼 과정에서
런 인식의 변화를 담아낸 소설과 영화가 세간의 이
생각으로 이혼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다미와의
불거질 수밖에 없는 갈등을 첨예하게 드러냄으로
목을 집중시켰던 것이다. 이후 10여 년이 넘는 세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휘둘리는 김준구의 행동
써 결혼 생활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정태원과 오
월이 흐르면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
이 임신한 아내 오은수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
은수에게 결혼이 자신의 존재감을 충만하게 하는
식이 확산되었다. 동시에 이혼율이 상승하고 그만
면서 부부 사이의 신뢰와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랑의 완성이라면, 김준구와 한채린에게 결혼은
큼 재혼 가정이 늘어나기도 했다. 이러한 세태 변
를 보여준 상황이었다.
부모 대신 자신의 응석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을
화는 고스란히 드라마의 소재가 되었다.
한편 ‘정태원’(송창의 분)과 ‘한채린’(손여은
찾는 과정일 뿐이다.
SBS 주말특별기획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이혼
분) 부부는 전처소생의 딸 ‘정슬기’(김지영 분)를
특히 김준구와 한채린은 이미 한 번의 이혼을 경
과 재혼을 포함한, 우리 사회의 결혼 실태를 적나
사이에 두고 갈등을 하다가 이혼 위기에 직면했
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 가정의 주체가 되
라하게 형상화함으로써 사랑의 제도적 완성으로
다.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재혼했다는 것을 받아
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
서의 결혼을 담론화시킨 드라마이다.
들일수록 상실감이 커져가던 정슬기는 친엄마가
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
녹음해준 동화를 몰래 들으면서 위로를 받는다.
의 과정을 겪으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만은
종영을 2회 남겨둔 상황에서 결혼 생활이 유지 될 수 있는 절대 요건이 부부 사이의 신뢰와 존중
하지만 정슬기가 친엄마 때문에 자신을 멀리한
분명하다. 누군가에게 결혼은 미친 짓이겠지만,
이라는 점을 극적으로 부각시키면서 시청자의 이
다고 생각한 한채린은 녹음기를 확인하고 무자비
또 다른 누군가에게 결혼은 삶의 의미를 완성하는
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준구’(하석진 분)와 ‘오
하게 부셔버릴 정도로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을 한
과정일 것이다. 결혼 생활에 필요한 조건은 무엇
은수’(이지아 분) 부부는 남편의 외도로 또 한 번
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정태원은 친엄마를 그리워
인지,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통해 생각해보는 것
이혼 위기에 직면했다. 그녀의 사랑 때문에 멀미
하는 어린 딸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지만, 한채린
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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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 H • 건 강 미국인 7100만 명이 고 콜레스테롤로 건강에 나
포화지방은 적게 들어 있다. 불포화지방은 콜레스
쁜 영향을 받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테롤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있는 방법으로는 운동과 식습관이 꼽힌다. 여기에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과학 적으로 입증된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딸기 이탈리아 마르쉐의 폴리테크닉대학 연
구팀에 따르면, 딸기를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
심장의적 콜레스테롤 감축식품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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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3~19% 더 낮추는 것으 로 나타났다.
◆생선기름=미국심장협회는 오메가-3 지방산
이 풍부하게 든 생선을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먹 으라고 권유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생선을 자주
(LDL)은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그
먹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선기름이 든
대로 유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 속 항산
캡슐 형태의 보충제를 먹으면 된다. 연구에 따르
화 성분이 이런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면, 생선기름은 심장질환에 걸린 환자에게도 좋은
◆양파=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매일 양파
것으로 나타났다.
반쪽 이상을 먹은 사람은 좋은 콜레스테롤이 30%
◆강황=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라
나 증가하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또 양파가
는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추며, 혈전(피떡)
팀이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강황이 콜레
을 막는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
◆견과류=아몬드, 호두, 캐슈, 피스타치오, 밤,
피칸 등의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은 많은 반면,
는 것을 방지하며, 혈소판이 엉겨 붙는 것을 멈추 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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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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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보인다면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인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 는가. 이런 말을 듣지 않으려면 일상생활에 뭔가 문제가 없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혹시 이런 습관?
수면시간이 너무
◆선크림을 휴가 때만 사용한다
짧으면 눈 밑에 검
얼굴 피부가 노화되는 첫 번째 원인은 자외선이
은 색을 드리
다. 자외선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도 영향을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Health.
우게 할 뿐
준다. 해변에서 휴가를 보낼 때보다 일상생활
com)’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노화를 가속
만 아니라
에서 피부는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더 많이
화하는 나쁜 습관과 대처법을 소개했다.
수명도 짧게 한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외선 차단지수(SPF)
다. 7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한다
많은 일을 동시에 처리하려다 보면 한 가지도 제
집중력 저하나 낮 시간에 활력 부족 등 수면부족 증상이 있으면 빨리 잠자리에 들어가는 게 좋다.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증가시켜 세포를 손상시
◆TV 드라마 ‘폐인’이다
키고 노화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여러 차례 나
최신 드라마 시리즈를 한꺼번에 오랫동안 시청
도록 하자.
◆화장을 너무 진하게 한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모공
대로 못하고 스트레스만 쌓이게 된다. 만성적인
왔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해 끝마친 뒤 다음 일을 하
30~50의 선크림을 매일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하는 것은 정기적으로 TV를 보는 것과는 다르다. 영국에서 나온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평
을 막아 질병을 유발한다. 향이 있거나 자극적인 화합물이나 알코올 성분 이 든 스킨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의 자연 유분이 제거돼 일찌감치 주름살이 생긴다.
균 6시간씩 TV를 시청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 ◆디저트를 그냥 넘기지 못한다
람에 비해 수명이 5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잔다
후식으로 나오는 디저트를 챙겨 먹다보면 살이
TV를 보더라도 30분에 한 번씩은 꼭 일어나 걷거
엎드린 자세로 얼굴을 베개에 파묻고 자면 주름
찔 뿐만 아니라 함유된 당분 성분이 얼굴을 나이
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움직여야 한다.
들어보이게 만든다. 설탕분자들은 세포 속에 있는 단백질 섬유에 달라붙는다.
과 콜라겐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약해지고 지지력 ◆아이크림을 사용하지 않는다
당화현상이라고 하는 손상 작용이 일어나면 얼
주름살을 없애는 데 좋은 것 중 하나가 아이크림
굴빛이 흐려지고, 눈 밑에는 다크 서클과 주름살
이다. 눈 주위의 피부는 다른 곳의 피부보다 얇기
이 생기는 등 얼굴 피부를 노화시킨다. 당분이 많
때문에 노화가 더 빨리 일어난다.
이 든 디저트를 되도록 먹지 말자. ◆5시간 이하로 잔다
살과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얼굴에 있는 결합조직 도 떨어진다. 매일 밤 얼굴의 같은 부위를 대고 자면, 젊을 때 처럼 빨리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베개로 인해 생긴 얼굴 주름살은 영구적인 것이
눈 주의를 촉촉하게 해주면 얼굴에서 나이 든 흔
될 수 있다. 등을 기대는 자세로 자든지 아니면 새
적을 걷어낼 수 있다. 아이크림은 피부를 탱탱하
틴(보드라운 견직물)으로 된 베갯잇을 사용해 피
게 하고 눈 주위의 잔주름을 줄여준다.
부에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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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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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칼 럼
청소년 척추측만증에 관하여2
청소년기는 신체가 한창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
리며 측만증
에 지속적인 척추 관리가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의 정도 및 증
김연아 기사를 읽고 척추 측만증에 관하여 문의해
상에 따라 수
오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척추측만증의 종류에
술이 불가피
관하여 간단하게 짚어보겠습니다.
한 경우도 있
척추측만증은 증상 및 원인에 따라 여러가
습니다.
지로 분류할 수 있지만 크게는 구조적인 측만
비구조적
증 (structural scoliosis)과 비구조적 측만증
척추측만증
(functional scoliosis)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functional
구조적 척추측만증(structural scoliosis)은 척추
scoliosis)는 구조적 척추측만증과는 달리 몸의 동
가 몸의 동작이나 자세와는 상관없이 구조적인 변
작이나 자세에 따라 척추 휘어짐이 변하는 것이 특
화에 의해 영구적으로 휜 상태를 의미합니다.
징입니다. 비구조적 척추측만증의 원인에는 양쪽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원인에 따라 선천성 척추
다리 길이 및 골반의 차이, 평소 생활 습관에서 오
측만증(congenital scoliosis), 신경근육성 척추측
는 자세, 또는 디스크 증상(disc herniation)에서 오
만증(neuromuscular scoliosis), 그리고 특발성 척
는 일시적인 자세 변화가 있습니다.
추측만증 (idiopathic scoliosis)으로 나눕니다.
비구조적 척추측만증는 척추의 구조적인 변화
선천적 척추측만증는 태어날 때부터 척추뼈의
보다는 일시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진
기형으로 생긴 측만증으로 청소년기 동안 허리 휘
정한 척추측만증이라고 보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
어짐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경근육
다. 하지만 적절한 검사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성 척추측만증는 신경이나 근육 질환으로 생길 수
휘어진 상태가 굳어져서 비구조적 척추 측만증도
있는 측만증으로 주로 뇌성마비(cerebral palsy),
구조적 척추측만증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척
척추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척
추 측만증의 한가지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
East Norriton PA 19401
수공동증(syringomyelia), 척수종양(spinal cord
다. 비구조적 척추측만증의 경우 보존치료 (카이로
T 610.270.8888
tumor) 등이 원인이 됩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는
프랙틱, 물리치료 및 보존적 운동)를 통해 치료가
F610.270.8877
원인을 모르는 대부분의 측만증을 말합니다.
더 용이할 수 있습니다.척추측만증은 정확한 원인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약력 성균관 대학교 졸업
앞으로 다루겠지만 여러가지 원인을 가정하기
파악과 올바른 검사가 중요합니다.
때문에 논란의 여지도 많고 또한 치료 방법도 각자
특히 청소년 시기에 척추측만증 증세가 보일경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합니다. 구조적 척추측만증
우, 전문의와 상담 및 x-ray, 정기적인 신체 검사등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structural scoliosis)은 보존치료를 해도 오래 걸
을 통해 올바른 진단 및 지속적인 치료를 권합니다.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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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H E면A 광 L T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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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다 이 제 스 트 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봄 기운이 물씬 다가오고
피로가 누적된 사람이나 운동이 부족한 사람, 스
있다. 봄에는 만물이 소생하고 활기가 넘치지만,
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에게서 좀 더 흔하게 나타난
일을 하다보면 자꾸 나른해지고 졸음이 밀려오는
다. 춘곤증은 몸이 계절에 적응하면 자연스레 치
춘곤증이 생기기도 한다.
유되지만 3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그땐 춘곤
춘곤증이란 무엇일까? 그 정의와 예방법에 대
증이 아닌 만성피로증후군일 수 있다.
해 알아본다. ◇ 어떻게 예방할까? ◇왜 생길까?
춘곤증을 예방하려면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 춘곤증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계절이 바뀌면 서 생체리듬이 변하기 때문이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수록 밤의 길이가 짧아지 고 낮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수면시간도 줄어들고 야외 활동도 늘어난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몸의 피부 온도도 올라가면 혈액순환의 양이 증가한다. 혈액순환이 잘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비타
하기 위해 기상・취침 시간을 앞당겨보자.
춘곤증이란? 3주 이상 지속되면 다른 병 의심해야
수면 전문가들은 해가 길어지는 봄철이 되면 기 상 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앞당기고 잠자리 에 드는 시간도 그만큼 조정해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낮에 졸음이 몰려온다면 차라 리 20분 정도 자는 것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춘곤증 때문에 몰려오는 졸음을 퇴치한다고 커 피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는 카페
민 B1을 비롯한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의
인 때문에 일시적인 각성 효과를 주지만 지나친 카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비타민의 상대적인 결핍으
페인 섭취는 오히려 피로를 쌓이게 한다. 따라서
로 춘곤증이 생길 수 있다. 춘곤증은 나른한 피로
커피보다는 녹차가 좋다.
감을 느끼거나, 식욕부진 등이 주요 증상인데 심 하면 두통이나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녹차에는 비타민 B1, B2, C가 들어있고 아메리 카노의 1/3수준의 카페인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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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른 체 : 성 의 학
목욕탕에서의 ‘사이즈 콤플렉스’
“선생님 저 알아 보시겠어요?”
살이 차기를 기다리면서 매일 드레싱을 했다.
“그게 잘 안 돼서… 약을 먹어도 안 되고, 그래서
“아! Y 씨 아니세요. 그러지 않아
상처가 깨끗해지기를 기다려 피부이식 수술을
도 언제쯤 오시나 기다리고 있었
했다. 이후 3개월 반 만에 퇴원했던 환자다. 기억에
“다른 방법으로는 안 되고 수술을 해야 합니다.”
또렷이 남아 있었다.
“수술 때문에 하도 혼나서 공포감이 앞섭니다.
는데.” “아휴! 오래됐는데, 제 이름까지 기억하시네요.” “선생님은 좀 특별했으니까요.”
음경 조직에 큰 손상을 받았으니 발기 문제가 고
8년 전 필자가 강남 세브란스 근무 시절, 어느 날 평소 사이즈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Y 씨는 3주 전 타 병원에서 음경 확대 진피 수술을 받았다. 계속 아프고 붓고 나아지지 않고 몸 상태가 점점 나빠졌다. 급기야 응급실을 찾은 것이다. 진찰해 보니 음경 부위가 심하게 부어 있었다. 혈액 검사소견에서 백혈구가 3만 이상으로 아주
우물쭈물하다 보니 8년이 지났군요.”
민될 것이며 언젠가는 나를 찾아오리라 예상되던 환자였다. 예상대로 8년 만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응급실로 환자 Y(56) 씨가 실려왔다.
찾아왔습니다.”
이렇게 어렵게 찾아와서 수술을 받게 됐다. 예전의 염증 및 피부이식 등으로 조직이 섬유화
“그동안 어떻게 지냈습니까?” “제가 염라대왕 문턱까지 갔던 순간을 늘 잊을 수 없습니다. 일찍 찾아뵈었어야 했는데 왠지 선 생님을 뵙는 게 두려워서….” 옛 상처 부위를 보니 피부이식을 해서 모양은 그 런대로 거대하게 갖추고 있었다. “발기는 가능합니까?”
되고 유착이 심해 상당히 어려운 수술이었다. 그래도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돼 하루 만에 퇴원 하라고 했다. “공포감 때문에 걱정이 되니 하루만 더 있게 해 주세요.” “예, 좋습니다.” 그는 퇴원 뒤 한 달쯤 돼 단골 목욕탕을 찾았다
위험한 감염 증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응급 입원
고 한다. 그전에는 항상 사이즈 콤플렉스 때문에
시키고 패혈증에 빠지지 않게 잘 처치하라고 지시
수건으로 가리고 다녔는데, 이제는 오히려 자랑스
했다. 퇴근하기 전에 궁금해서 한 번 더 병실 회진
럽게 그 위에 수건을 걸면서 어깨를 펴고 걸었다.
을 했다. 병실에 들어가는 순간 환자의 안색이 창 백하고 의식이 가물가물해지면서 막 쇼크에 빠져
매일 아침 사우나에서 만나던 친구들이 달라진 P 씨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들어가는 것 같았다. 바로 중환자실로 옮길 것을
“아니, 어떻게 그렇게 멋있어졌어?”
지시하고, 산소호흡 등 중환자 치료를 시작했다.
“쉽게 가르쳐 줄 수 없지.”
만약 그대로 병실에서 처치가 늦었더라면 아주 위
“이따, 한턱 낼 테니 좀 알려줘.”
험한 상태가 될 뻔했다.
P 씨는 자초지종 수술받은 이야기를 하고 이제
우선 쇼크 치료로 안정을 시킨 뒤 항생제를 투여
자기는 언제나 가능하고 항상 KO시킬 수 있는 전
해 염증을 가라앉혔다. 며칠 뒤 감염으로 썩은 조
천후 폭격기가 됐다고 자랑했다. 주위 친구들은
직을 다 제거했다. 패혈증에서 회복되고 다시 새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반신반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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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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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전
면 광 고
직원모집 남학생 2명 파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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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HEALTH
제111호•2014년 3월 14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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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오늘은3월 14일입니다.
‘치과 대학 입학’을 생각하니 학업이 더 즐겁고 공
저는 개인적으로 41번째 생일을 맞이 합니다.
부를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치과의사가 되기까지의 사연(?)을 말 씀드려볼까 합니다. 어릴 적부터 저는 치과 의사가 저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서울대 치
치과의사는 내 운명
한국의 저희집 전화번호 얘기를 해드려야 겠 습니다. 초등학교 때에는 집 전화 번호가 2-0725 (이 고치리오)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신청해서 받 은 번호가 결코 아닙니다.
대 졸업, 베트남 참전, 소령 예편, 대한 치과의사 협
그러다가 도시 인구가 늘면서 전화 앞 번호가
회 의장을 거치신, 치과 의사로서의 자부심이 강
두자리 , 세자리로 늘어갔습니다. 저희집 전화번
하신 분이셨습니다. 첫째 아들인 저는 그의 길을
호는 우연히도 중학교때 28-0725(이빨 고치리
따르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오)가 되었고, 고등학교 때에는 이 역시 우연히도
성적은 치대를 갈 정도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28-0725(이이빨 고치리오)였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1학년말 사고를 당해 뇌출혈이
한국에서 치과 대학 시험 낙방 후에 이 번호들
와서 의식 불명의 상황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이 저와는 무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병원에서 대수술을 받고 후유증도 없이 완
몇 년 후 미국에서 유펜 치과대학에 합격하고 나
쾌할 수 있었지만 몇 개월의 병원 생활 후 다시 고
서 재미있는 저의 ‘전화번호’와의 인연을 생각하
등학교에 적응하려니 어린 나이에 쉽지 않았고 성
고 다시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치과 의사가 내
적은 아래로 곤두박질 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운명...맞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재수 끝에 치대 입학에 실패하고 1993
어릴적 아버지께서 제게 가르쳐 주신 유머가 있
년에 저는 미국으로 유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습니다.
그 당시 테네시 주립대학 (University of
박인국
Tennessee at Martin)에 친척 아저씨께서 교수님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으로 계셨습니다. 조그만 시골대학으로 유학을
인국 “내가 문제 내볼께. 너는 아마 이 의학문제 를 맞출 수 있을거야” 친구 “ 그래? 한번 내봐.”
온 저는 한국 교육과 너무 다른 미국 교육에 적응
인국 “ 어금니가 영어로 뭐지?”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토플 시험을 보고 대학 생
친구 “……..몰라.”
활을 시작한 저는 첫학기에 올 A를 받았습니다.
워 하고 마틴 루터킹을 존경할 줄 아는 학생들 이
점수 잘 받는게 어렵지는 않았던 것은 학교 규모가
었습니다. 지독한 남부 사투리를 들으면 지금도
작은관계로 학생도 많지 않았고 교수님들이 너무
고향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 친절 하셨습니다. 영어도 잘 못하는 외국학생
한국 학생회는 100명 규모였지만 잘 뭉쳤고 지
이 모르겠다고 책들고 찾아오면 한시간이고 두시
금까지도 연락하면서 한국에 들를 때는 꼭 만납니
간이고 개인지도를 해주셨습니다.
다. 아무튼 첫 학기 이후로도 저는 계속 모든 학기
남부의 시골 학생들이라서 그런지 마음이 따뜻
에 A 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미국에
해서 미국친구들과도 곧 잘 어울릴 수 있었습니
서 치과 대학도 갈 수있는 것 아니야?’ 문득 이런
다. 그들은 KKK 나 노예제도에 대해서도 부끄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목표를 했던
인국 “ 딩동댕! 맞았어. 영어로 어금니는 몰라 (molar)야.” 초등학교 시절 많이 했던 말장난이었습니다. 대 부분의 친구들은 정답(?)을 맞췄지만 간혹 “ 모르 것는디..”라고 말해서 틀리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16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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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고 H• 170 전H E면A 광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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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환자의 뇌, 극도로 민감한 게 탈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무엇이 문제일까? 두
가락을 움직이
뇌의 움직임이 너무 활발해서 탈이라는 연구결과
도록 하는 훈련
가 나왔다.
을 하게 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대 연구팀이 성인
연구팀은 이 훈
28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밝혀낸 것이
련대로 엄지손
다. 실험에 참가한 이들 중 18명은 평소 불면증
가락을 움직이
에 시달리는 이들이었고 나머지 10명은 수면을
는 것을 두뇌의
잘 취하는 이들이었다. 연구팀 은 이들의 엄지손가락에 65 개의 전극 장치를 단 뒤 두
유연성을 나타내는 지 표로 설정했다.
달리는 이들의 두 뇌는 뇌의 ‘운동피질
피를 통해 특정 뇌 부위
연구팀이 실험결
를 자극하는 ‘경두개자
과를 분석한 결과 연
(motor cortex)’의 신경이 더 활동적이고,
기자극(TMS・Transcranial
구팀이 당초 생각했던 것
변화에 민감했으며 신
Magnetic Stimulation)’을 가
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
경의 흥분성이 더 컸다”
했다. 또 참가자들의 몸에 가
타났다. 즉 불면증에 시
고 설명했다.
속도계를 달아 엄지손가락의
달리는 이들의 두뇌가
다만 연구팀은 두뇌 유연성이 좋은 것인지 나쁜
방향과 속도를 측정했다.
오히려 더 활발하고 외
것인지는 분명치 않으며 앞으로 규명돼야 할 것이
연구팀은 이렇게 한 뒤에 30 분간 참가자들에게 무의식적인 움직임과 반대 방향으로 엄지손
부의 자극에 유연하다는 것이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수면(Sleep)‘ 저널에 실렸
연구팀은 “불면증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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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설명했다. 으며 허핑턴포스트가 지난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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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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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 클 리 닉 한 방 클 리 닉
외상후 증후군의 조선시대 때 병명은?
외상후 증후군
폭행, 강간, 차량사고 등 이후에 나타난다. 개인에
아울러 두통, 소화불량, 복통, 수전증, 알레르기,
따라 보통 충격 4주 이내에 나타나지만, 수년 후나
배변곤란, 알콜-약물 중독과 같은 신체적 습관적
얼마전 사회면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의도 칼부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화한 경우 후유증이
경향이 나타나며 자율신경계 장애로 인한 환각,
림’ 사건이 있었다. 여의도의 한 제과점 앞에서 30
심하므로 환자의 30%만 회복되고 나머지는 후유
해리성 장애, 공황발작 같은 증상도 발생한다. 이
대 젊은이가 직장 사람들이 자신에게 험담을 해서
증이 지속된다.
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지치료 및 행동치료, 최
기 순환시키는데는 향부자
결국 그만두게 되었다고 믿고 앙심을 품고 전 직장
증상은 과민반응, 충격의 재경험, 감정회피-마
면치료 등과 같은 심리치료부터 심하면 항우울제,
동료 2명과 지나가던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비의 세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과민반응이란
항경련제 같은 약물치료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사건이다. 피해자는 전신에 중상을 입었지만, 신
쉽게 깜짝 놀라고 불안해 하거나 잠을 못자고 집중
한의학에서는 외상후 증후군을 ‘탈영실정’이란
체적 증상보다도 두려움과 악몽으로 잠을 못이뤄
이 어려운 것을 말하며, 충격의 재경험이란 사건
범주에서 이해한다. <동의보감>에 보면 귀족으로
한참동안을 고통 가운데 보냈다고 한다.
에 대한 기억이나 꿈, 환각이 재연되어 실제처럼
살다가 갑자기 천민으로 전락해서 생긴 병을 ‘탈
이런 사례는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서 매일 부
느끼면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가리키고,
영(脫營)’이라고 보고, 부자로 살다가 갑자기 가
지기수로 나타난다. 작년 뉴스면을 장식했던 일본
감정회피-마비란 정상적인 감정이 없어지고 분
난해지면서 나타나는 병을 ‘실정(失精)’이라고 표
대지진과 원전사고, <도가니>란 영화에서 나타난
노, 피해의식, 수치심같은 비현실적인 감정이 나
현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병이 외부에서 침입했
것과 같은 성폭력으로 인한 심한 대인기피증, 우
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다기 보다는 큰 사건에 의해 심리적 충격을 받아
울증을 겪는 사람들, 베트남전 참전 군인들이 참
생겼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다.
혹한 전투장면에 대한 끔찍한 기억 속에서 겪어야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증상과 원인, 체질
했던 심리적 고통, 작년에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교감단, 천왕보심단, 가
주민들이 겪었던 불안감, 하루에도 수백건씩 일어
미온담탕, 가미소요산 같은 약을 투약하면 좋은
나는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 등...
효과를 볼 수 있다. 구체적인 약물로 막힌 기(氣)
외상후 증후군(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를 순환시키는데는 향부자, 진피, 충격으로 인한
이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라고도 하는
노폐물을 제거하는데는 반하, 복신, 충격으로 인
데, 신체적인 손상 및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상
해 발생한 열을 식히는 데는 시호, 치자 등의 약이
황에 직면한 후 정신적 장애가 1개월 이상 지속되
좋다. 아울러 심장, 심포경의 주요 자리에 침 뜸을
는 질병을 가리킨다. 전쟁, 천재지변, 화재, 신체적
해주는 것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LT고 H• 172 전H E면A 광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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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링 푸 드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시원찮은 소변…
콩 생선 가지먹고‘시원하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전립선암도
흡수가 잘되지 않기 때문에 흡수율
암의 위험성이 26% 낮았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체 내 노화를
을 높이려면 토마토를 익혀먹는 것
다.
촉진시키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줄이
이 더 좋다.
항산화 효 능이 20배나 높다.
는 것이 급선무다. 따라서 항산화 작
▲ 닭고기와 생선
용을 하는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을
▲콩
들여야 한다.
서양인보다 아시아인들의 전립선
최근 60명의 고위
닭고기와 생
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200
선에는 셀레늄
㎎ 녹차 성분을 하루 세 번 1년 동안
암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은 콩 섭
(selenium)이란 무
섭취한 환자군은 3%가 전립선암에
취량이 많기 때문이다.
기질 영양소가 들어 있
걸린 반면, 섭취하지 않은 군에서는
콩의 이소플라본은 암세
다. 셀레늄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30%에서 전립선암이 발견됐다.
포 증식에 관
그 효과가 비타민E와 비타민F보다
고 채소와 과일을
여하는 효
각각 1970배, 2940배나 높다. 또한
▲ 가지
많이 섭취하는 것
소의 작용
혈중 셀레늄은 전립선 암세포의 성
가지의 폴리페놀이라는 물질이 전
을 저해
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서구화된 식 습관이 일반화되며 최근 급증하기 시작한 질환인 만큼 가능한한 동물 성 고지방식을 피하
이 좋다.
하고
알려져 있다.
립선 건강을 지켜준다. 폴리페놀은 녹차의 카테킨에도 함유되어 있는
항산
최근 한 연구에서 매일 200㎍ 셀레
물질로 전립선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토마토는 전립선 질
화작용으로
늄이 포함된 약을 복용한 1312명의
한다. 또한 간장과 췌장 기능을 개선
환을 예방하는 최고의
항암효과를 보여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
시키고 이뇨 작용도 활성화시켜 전
음식으로 꼽힌다. 이는
준다. 학계에서는
조군 실험을 한 결과 4, 5년 추적 전립
립선 질환으로 인한 소변장애도 개
이소플라본 요소인
선암 발생률이 3분의 2로 감소한 것
선해 준다.
인(genistein), 다이
으로 나타났다. 셀레늄은 브로콜리
라이코펜은 토마토가 붉은색을 띠
드증인(daidzein)과 그 대사물의 혈
와 양배추, 우유 등에도 함유돼 있다.
게 해주는 것으로 항산화, 항암 작용
중 농도가 높을수록 전립선암이 발
에 효능이 있다.
병할 확률이 낮다고 보고 있다.
▲ 토마토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 코펜(lycopene)이란 색소 때문이다.
제니스테
▲ 카레 (강황)
강황의 커큐민(curcumin) 성분은 ▲ 녹차
전립선암의 예방뿐 아니라 이미 발 병한 전
립선암이 더 이상
실제로 스파게티를 많이 먹는 남부
전립선암과 콩의 관계를 조사한
녹차가 쓰고 떫은맛이 나는 이유는
유럽 남성들이 북유럽과 북미 남성
24편의 논문을 메타분석한 한 연구
카테킨(catechin) 때문인데, 카테킨
들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더 낮다.
에 따르면 콩 식품 섭취량이 많은 남
안의 EGCG라는 성분은
도록 억제
라이코펜은 지용성 물질이라 체내
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전립선
비타민C보다
해준다.커큐
확장되지 않
민은 전립선에 영향을 주는 특정 ‘호르몬 수용체’에 직접 관여해 전립선과 관련한 주요 단백질 성분 들을 조절하는데, 특히 전립선암 유 발 물질인 NF-κB 단백질의 활동을 중지시킨다.
AUTO A U T O • 자 동 차
클래식 명차 갤러리 1
윌리스 지프 Willys Jeep (1941-1945) 4WD 시스템이 개발된 것은 오래되었지만 실제
지프`는 현재 오프로드용 4WD 모델의 아버지라
지프가 개발되기 이전 미국 군대는 중화기나 대
자동차에 널리 쓰이게 된 계기는 바로 2차대전이
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자동차 역사에 큰 발
전차포 등을 모두 트랙터와 사람이 운반했다. 하
었다. 그 중에서도 미국 군용차로 활약하던 일명 `
자취를 남겼다.
지만 2차대전(1939년 독일
… 175페이지 계속
174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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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면 동 광 차 고 A U T O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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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
에 의해 발발)의 최전선이었던 유럽과 북아프리 카에서 이런 방식은 기동력 확보에 큰 어려움이 따 랐다. 더구나 독일군의 전격전에 충격을 받은 미 군은 다급하게 4WD 시스템을 얹은 새로운 군용 차 개발에 나섰다. 미 육군의 요청에 따라 포드와 윌리스-오버랜 드 그리고 밴텀이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1940 년 육군 야전시험장에서 테스트를 거친 3대는 모 두 합격점을 받았고 이듬해까지 세 가지로 총 8천 600대 가량 생산되었다. 1941년 후반 육군은 세 모델의 통합작업에 들어가 윌리스 MA를 바탕으 로 한 MB를 군 제식 모델로 택하게 되었다. MB는 4기통 2.2ℓ 54마력 엔진을 얹고 60%의 등판능력과 450kg의 견인능력, 최고시속 90km 의견이 분분하지만 포드 GP에서 왔다는 설과 당
었다. 80년대에는 훨씬 사이즈를 키운 신세대 지
이 모델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개발당시 정찰
시 인기 만화 뽀빠이의 캐릭터에서 따왔다는 설이
프 CJ-5가 등장했다. 지
에 비중을 두었지만 실제 전장에서는 인원과 보급
있다. 1945년 종전 후 윌리스는 지프를 민수용으
금의 지프는 다임러 크
품 수송, 지휘차 등 많은 용도로 활용되었다. 수요
로 개량한 CJ-2A를 선보이게 되었다.
라이슬러의 디비전 명
의 성능을 자랑했다.
가 많아지자 새로운 제작회사가 필요했고 포드가 GPW라는 이름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스타일은 거의 그대로지만 서스펜션을 부드럽 게 바꾸고 안락한 시트를 갖추었다.
칭이 되었고 모델 이름
윌리스 MB와 포드 GPW는 각 35만/28만 대가
CJ-3A(1948년), CJ-3B(1953년) 등 개량형이
을 랭글
생산되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지프`라는 이름
등장하는 사이 윌리스는 카이저-프레이저에 인
러로 바
이 언제부터, 어떻게 쓰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수(1954년)되었고 1970년 다시 AMC로 통합되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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