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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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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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또 ‘철수’? 블루벨 패밀리치과 www.bluebelldent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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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천 공약 철회…당원투표와 여론에 밀려 당 혼란 책임 쏠려…최대의 정치 시련 직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또다 시 정치적 시련을 맞고 있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키로 당론을 번복하면서 무(無)

(215)855-7942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그의 무공천 실험 은 실패로 돌아갔고, 이에 따라 그의 자산인 새정치와 신뢰의 이미지는 일정 부분 훼손 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공천 소신을 주장했던 안대표가 정치권 입

무엇보다도 '큰그릇 정치'를 내세워 독자

문 이후 최대의 시련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정당 창당을 접고, 민주당과 통합해 새정치

안 대표는 '약속의 정치'를 강조하며 당원

민주연합을 창당한 명분도 퇴색하게 됐다.

과 국민에게 무공천 소신을 지지해달라고

통합의 연결고리가 다름아닌 기초선거 무

호소했지만, 결과가 정반대로 나오면서 체

공천이었기 때문이다.

면을 구겼다.안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의원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조

총회에서 당론 재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정

사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히고 '무공천'

치 생명을 걸고 이번 문제를 돌파하겠다"고

을 이행하지 못하게 된 대해 사과했다.당장

말했고, 다른 자리에서는 한때 대표직을 걸

새정치연합에서의 연착륙도 녹록지 않게

변성도보험

겠다는 배수진까지 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됐다.퇴로없는 무공천 주장을 고수해 합당

215.517.6871

이번 문제를 사실상 자신의 재신임 문제

선언 후 40일동안 당을 혼란에 빠뜨린 책임

로 연결지으면서 '정면돌파'하려고 했다는

의 화살이 안 대표에게 고스란히 쏠리고 있

얘기다. 이른바 '철수(撤收) 정치'라는 일각

어서다.지난해 치른 총선과 대선에서 여야

의 비판여론을 의식한 듯 의견재수렴의 '진

모두 기초선거 무공천을 공약했다. 여성 등 Tel.

정성'을 강조하려 했던 것이다.

정치적 소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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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x.

관련기사 17면 계속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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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nient to Downtown Philadelphia. 10 Minutes over the Ben Franklin Bridge. Take Rt. 70 to 73 S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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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 유치활동 다시 불붙나 데이빗 오, 시의회 결의문 끌어내…서명동표 1만명 넘어서 필라지역 한인들의 염원인 영사관

선정을 위해 공청회를 열기로 결의

유치에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이 힘

하면서 추진위 활동에 큰 힘이 될 것

을 보태면서 영사관 유치추진위원회

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원장 장권일)의 향후 활동에 관심

시의회 결의문은 필라시의회 산하

이 쏠리고 있다.

국제창조혁신경제위원회와 공공자

현재까지 영사관 유치추진위원회

산 및 공공사업위원회가 연합 공청

는 1만 1000여명의 지역 동포들로

회를 열어 해외 무역 및 투자 홍보를

부터 영사관 설치 촉구 서명을 받아

위한 외교지구 개발 타당성을 조사

냈다.

할 것을 승인했다.

장권일 위원장은 “만약 필라에 영

결의문은 또 지난 2012년 캐나다

사관 분소라도 설치된다면 이 지역

영사관이 필라에서 철수하면서 필라

에 한국의 작은 정부가 들어서는 것

시가 입게 된 손실에 대해 언급하고

과 같은 효과”라며 “일반 동포는 물론

지난해 이스라엘 총영사관과 이탈리

신분미비자나 유학생들에게도 큰 힘

아 총영사관이 폐쇄 위기까지 몰렸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좌)데이빗 오 필라시의원 (우) 필라영사관 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 장권일

그는 또 “일부 시민권자들이 본인 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는 태

음을 상기시키고 있다. 이를 근거로 필라시는 외교 사회를

에 서명서를 비치해 놓고 있다.

기쁨의 교회 등 한인교회를 중심으

유지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이

도를 보이고 있지만 2세들의 미래

하지만 당초 2만 명 서명을 목표로

로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가기

부족하다고 평가했다.마지막으로 결

를 생각할 때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

한 이번 유치 활동이 최근 들어 서명

로 하는 등 이달 말로 예정된 서명 마

의문은 21세기 글로벌 경제에서 국

이라며 “개인보다는 전체를 바라보

활동에 속도가 붙지 않고 당초 기대

감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위원

제적인 참여와 교류는 시민과 기업,

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

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변의 우려를

회 측의 계획이다.

각 기관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할 것

했다.현재 추진위원회는 지역 H마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데이빗 오 의원이

이라며 기존의 영사관을 유지시키고

트 전 지점(체리힐 포함)과 아씨프라

하지만 지난 6일 영생교회에 이어

필라시 의회를 동원해 외국 영사관

새 영사관을 유치하기 위한 외교활

자, 해리스버그, 델라웨어, 트렌튼 등

오는 13일 안디옥교회와 임마누엘,

필라 유치를 목적으로 한 외교지구

동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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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고 좋은 지신아 천행만복 집으로’ 펜두레, 한인상가돌며 지신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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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검관 검도배틀 한세라 우승

필라 국악원(정세영단장), 뉴저지 민속 놀이 마당(서주석단장), 유펜 대학 풍물 패 펜두레가 공동으로 지난 4일(토) 지 역 한인 상가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 다.지신밟기 행사는 해마다 동포사회의

1면에 이어서 배려,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 공천

비리 차단 등이 취지였다. 하지만 새누리당에 이어 새정

평안과 화합을 위해 한인 상가를 돌면서 사업장의 번창을 기원하고 액운을 몰아 내는 전통 풍물마당의 일환으로 행사 수

치민주연합까지 국민에게 한 약속을 결국 지키지 못하

익금은 양로원과 시니어 케어 센타 등에

게 됐다.

서 공연, 음식, 선물 등을 준비하는데 사

여야는 6ㆍ4 지방선거를 일단 현행법대로 치른 뒤 필

용하고 있다.

요하다면 다시 합의를 끌어내 제대로 정비된 규칙을 마

이날 행사는 오전11시 15분 아씨플라

련해야 할 것이다.

자를 시작으로 고바우 지역, 모아 쇼핑센

이번처럼 선거를 불과 두 달여 앞두고 기본적인 룰 문

타, 5가 지역 그리고 2가 지역을 마지막

제에 함몰되면 여야 정당이 정책과 민생을 위한 경쟁에

으로 마무리 됐다.

고민할 시간을 어떻게 가질 수 있겠는가. 기왕 정당공천

지신밟기는 음력 정월보름날에 행하는

은 책임정치 구현 측면에서 기초선거라도 포기하기 어

데 이 놀이의 뜻은 그 동리와 동리 집집의

렵다면 차제에 광역의회와 기초의회를 폐지하는 것이

지신(地神)을 밟아서 잡귀를 쫓아, 연중

옳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검토해 보기 바란다.

무사하고 복이 깃들이기를 비는 데 있다.

지난 5일 노스웨일즈 용검관에서 제 7회 검도 배틀이 열렸다. 필라 체육회 김경택 회장이 참 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노스웨일즈와 엘 킨스파크 용검관이 1점차 치열한 접전을 펼치 면서 관중들의 관심과 호응을 배가시켰다. 결과는 노스웨일즈 용검관의 승. 이로써 노스 웨일즈 용검관은 지난대회에 이어 2연패를 장 식했다.US용검관 검도배틀은 김유택 관장지 도하에 있는 두곳의 용검관(노스웨일즈, 엘킨 스파크)이 정기적으로 배틀형식의 교류를 통 해 화합과 실력향상을 도모하는 취지에서 시작 된 용검관 전통으로 협회내 최고 명문도장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기존 제도를 바꾼다면 미리 세심한 대목까지 점검함으

<결과> MVP한세라(노스웨일즈)/1위 이노아

로써 오랜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혼란과 반발

(노스웨일즈), Maxim tsoy(엘킨스파크)/2

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제 6기째를 맞는 지방자치제도

위 권진영(노스웨일즈), 남진혁(엘킨스파크)/

가 과연 효율적인지를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작업도 함

3위 김지우(노스웨일즈), 한선규(엘킨스파

께 진행해야 할 것이다.

크)/ 장려상 김승수, 박민영, 김지민, 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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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한인들 세법 관심 높다 세무설명회에 인파몰려…해외금융계좌에 촉각

외 소재 자산 모두에 대하여 과 세 대상이 되지만 해외 동포의 경우는 한국의 비거주자이기 때 문에 국내 소재 자산을 팔 경우 에만 한국의 양도 소득세 납세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탁구로 방송선교 돕는다 제1회 인터넷복음방송후원 교회팀 친선대회 제1회 교회팀 대항 친선탁구대회가 내달 3일 랜 스데일에 있는 몽고메리교회(담임목사 최해근) 서 열린다.필라한인탁구협회(회장 문선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개국 3주년을 맞

한편 동포들의 관심이 가장 집

는 인터넷복음방송(대표 김종환 목사)을 후원하

중됐던 해외 금융계좌 정보 교

고 교역자간의 친목과 교회간의 연합을 도모하

환법에 대해 김훈 회계사는 "영

기 위해 마련됐다.

'재미 동포를 위한 한미 세무

(한국세무사회 김완일 세무사),

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거주 외

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26일까지 해야하며 참가

설명회'가 지난 4일 성황리에 개

미국의 해외 자산 및 소득신고,

국인 등 미국 세법상 미국인이

비는 각 교회 3인 1팀으로 팀당 100달러다. 참

최됐다.

미국의 상속,증여세 제도(미국

해외에 금융계좌를 가지고 있고

가접수는 이메일(pktta2012@gmail.com탁

한국 국세청과 뉴욕 총영사관,

CKP 김훈 회계사), 한국 금융 및

1년동안 어느 시점이든 모든 해

필라델피아 한인회가 주최해 서

부동산 투자(한국 국세청 이준

외 금융계좌 잔고의 합계액이 1

재필센타 강당에서 열린 설명회

호 조사관)를 주제로 하는 강의

만불을 초과하는 경우는 다음

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와 함께 개별 세무 상담이 이어

해 6월30일까지 FinCEN에 전자

<제1회 인터넷복음방송후원 교회 팀대항 친선

인원이 참석해 지역 한인들의

졌다. 김완일 세무사는 강의를

신고를 통해 FBAR보고(Report

탁구대회>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통해 "양도 소득세는 자산을 팔

of Foreign Bank and Financial

일시: 5월 3일(토) 오후2시

이날 설명회는 한국의 양도 소

경우 발생하는 양도차액에 대한

Accounts)를 해야 한다"고 설명

장소: 몽고메리교회 체육관(610-222-0691)

득세 제도, 상속세, 증여세 제도

과세"라며 "한국 거주자는 국내

했다.

3260 Morris Rd., Lansdale, PA 19446

구협회, goodnewsusa.org@gmail.com인 터넷복음방송)이나 필라한인탁구협회(챌튼햄 H마트 2층 문선희종합보험)와 인터넷복음방송 (고바우식품 지하)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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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S 테니스대회 열린다 20일 필라서 개최…한인 유일의 USTA공인대회

있는 이재진씨가 대회장을 맡았 다.대회 참가를 원할 경우 ICAS

솔리데오 싱어즈 정기연주회 성황 제 7회 솔리데오 싱어즈 (지휘자 이창호) 정기 연

한인이 주최하는 대회로서

ICAS 김상주 수석부회장은

웹사이트(icasinc.org)나 USTA

는 유일하게 전미테니스협회

“열악한 성장환경에 놓인 저소

웹사이트(http://tennislink.

(USTA)로부터 공인받은 ‘ICAS

득층의 청소년들을 스포츠라는

usta.com/Tournaments/

리버티 테니스 클래식 2014’가

도구로 길거리로부터 구한다는

TournamentHome/

취지로 대회를 진행해 오고 있

Tournament.aspx?T=154032)

블루벨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한

다”며 “USTA공인 대회로 참가

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하거나 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연구회(ICAS, 회장 김신자)가

자들이 다양한 어워드 혜택도

화(856-571-0264)로도 등록

프랑스 태생의 데오도로 드보아가 지은 ‘십자가상

지난 2011년부터 필라지역에서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테니스

이 가능하다.주최측은 현장 등

의 칠언’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독창과 합창, 관

개최해 오고 있는 이 대회는 2회

꿈나무와 동호인들의 참가를 바

록도 가능하나 조 편성 등 대회

현악이 잘 어우러진 부활절 칸타타로써 예수가 십

째인 2012년 USTA로 부터 공식

란다”고 당부했다.

진행에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있

자가 위에 메달린 후 말한 일곱 가지의 주제를 섬세

오는 20일 필라에서 열린다.

주회가 지난 6일 필라델피아 한인 연합교회 (담임 목사 조진모)에서 열렸다. 드보아의 '십자가상 칠언' 에 이은 한국 가곡의 아 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 이날 연주회는 자리를 가 득메운 300여명의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 갈채를

하고 간절하게 표현해 놓은 곡으로, 특별히 부활절

테니스 대회가 USTA로 부터

는 만큼 사전에 등록해 줄 것을

대회는 20일 오후 3시부터 필

공인 받기 위해서는 코치나 토

당부했다. 참가비는 챔피언조 1

라델피아 리지에브뉴에 있는 리

너먼트 디렉터가 USTA의 공식

인당 100달러, 그룹별 복식조 1

멤버여야 하는 것은 물론, 대회

인당 60달러, 주니어 남녀 싱글

뻑 빠져들 정도로 좋은 연주였다"는 평을 받기도 했

션 센터(Legacy Youth Tennis

규격에 맞는 장소, 대회 목적 등

조 1인당 60달러며 온라인 등록

다. 필라 지역 솔로이스트로 구성된 ‘솔리데오 싱

and Education Center, 구 아서

까다로운 조건들을 갖춰야 한

은 13일(일) 밤 11시 59분까지

어즈’는 매년 두 번의 정기 연주회를 가지고 있으며

애쉬 유스 테니스 교육센터)에

다.올해 대회는 어퍼더블린 테

마쳐야 한다.

필라 지역 각 교회 찬양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

서 진행된다.

니스코트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대회로 인정받았다.

거시 유스 테니스 앤 에듀케이

문의 856-571-0264 이재진

을 앞두고 이번 공연에 기획됐다. 이번 연주회는 또 울산아가씨, 동심초 등의 민요와 흘러간 가곡을 연주하면서 관객들에게 "향수에 흠

가 및 음악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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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 날 씨 ◆킴카이로프랙틱(블루벨) 제1회 웰빙세미나

◆ 필라 흥사단 4월 월례회 장소 변경

◆ 한인사회 건강박람회

일시: 4월12일(토)오전11시~오후1시 주제: 웰빙을 위한 바른자세, 냉증 극복을 위한 방법 장소: 킴카이로프랙틱(블루벨) 예약: 610-313-3186 좌석이 한정되어 반드시 예약을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14년 4월 13일 (일요일) 오후 6시- 9시 장 소 : Calvary Vision Center 550 East Township Line Rd. Suite 200 Blue Bell, PA 19422 오시는 길 링크 참조 : http://www.calvaryvision.com/ccenter/ directions/ 문의: 김승원 Cel. 267.266.0080

일시: 4월 26일(토) 오전10시~오후3시 장소: 아카디아 대학 체육관 문의: 백승원(215-663-6114)

◆필라 한인탁구협회 레이팅전 일시: 4월 12일(토) 오후 6~ 10시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탁구장 문의: 문선희회장(267-608-0004)

◆벅스카운티장로교회 장학생선발 접수: 4월21~ 6월20일 서류접수: Larry Kye, Deacon 1550 S.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이 메일접수: scholarship@mybcpc.org 문의: 계명환 집사 215-917-5264 scholarship@mybcpc.org

◆수학 및 과학 경시 대회 일시: 4월 12일(토) 오후2시~5시반 장소: 영생장로교회 등록: 4-11학년 온라인 또는 현장등록 문의: 노모세교수(267-231-0032)

◆North Penn ESL 무료 영어 강좌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11:30까지 장소: 양스 태권도장 127 South Main St., North Wales,Pa. 19454 전화: 267-231-6483

◆한인남성들을 위한 무료 전립선암 검사 일시: 매달 4번째 월요일 장소: 아인슈타인 메디컬 센터 필라델피아 5501 Old York Road, Philadelphia, PA 19141 예약 및 문의사항은 백승원 (215-663-6114)

◆나의 꿈 말하기, 동요부르기 대회

◆영남향우회

일시: 4월 26일 4:30pm(나의꿈)/6pm(동요) 장소: 기쁨의 교회 한국학교 1911W.MashallSt.WestNorriton.PA19403 문의: 484-809-2202

질병예방.및 건강운동 (기공) 세미나 일시: 4월13일 (일)오후 3시 장소:한국체육관 (5가 떡방아간 근처) 문의:215-549-1948

◆필리카메라타합창단원 & 부부합창단원 모집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문의:215-499-0320 (박혜란)

사과문

Fri•11

Sat•12

Sun•13

Mon•14

Tue•15

Wed•16

Thu•17

인쇄 과정의 실수로 지난 4월 4일자(제114호)

소나기

맑음

맑음

맑음

소나기

소나기

맑음

15페이지에 3월 28일자(제113호)기사가 그 대로 다시 게재되었습니다. 혼선을 빚어드린 점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저희 코리아위크는 앞으로 신문제작과정에서의

67° 최저 49° 최고

72° 최저 48° 최고

77° 최저 57° 최고

74° 최저 53° 최고

57° 최저 35° 최고

53° 최저 35° 최고

54° 최저 36° 최고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코리아위크를 아껴주시는 독자여러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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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NEWS

EDUCATION•교육 신청하라.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해 어떻게 생각

■대학 고르기

하느냐고 묻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미국에는 3,000개 이상의 4년제 대 학이 있다. 따라서 이 많은 대학 중, 어

•리스트 확정하기

느 곳에 지원할 지는 그리 간단한 문제

11학년을 마칠 즈음에는 가고자 하는 학교의 리스트가 확정되는 것이 좋다.

가 아니다.

이 리스트에는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는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필요한가?

대학의 위치 및 규모, 해당 지역의 날 씨, 학교의 아카데믹 랭킹, 제공하는 프 로그램 등 자신이 대학을 통해 얻고자 하는 항목들의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11학년생을 위한 대입 체크 리스트

학교도 포함되어야 한다. ■학교 수업 점수 및 난이도

학교 수업 점수 및 난이도는 대입 심사 에서 가장 먼저 비중 있게 평가하는 부분

•나에게 적합한 학교는 어디인가?

칼리지 보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툴을 사용하여 내가 원하는 학교를 찾 아보자 •리스트 줄여 나가기.

수많은 학교 가운데 정말로 내가 원 하는 곳이 어디인지 줄여 나간다. 가장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니어들은 이제 거의 대입전쟁 을 마쳤을 것이다. 이제는 11학년들 차례가 되었다. 아직 1 년 반이나 남았다고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다. 특별히 조기 지원(Early Action/Early Decision)을 생각하고 있는 학 생들이라면 11학년 마지막 학기는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학기가 될 것이다. 11학년 학생들을 위해서 지금부터 챙겨 봐야 할 대입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보았다.

이다. 특히 조기지원을 생각하는 학생이 라면 시기적으로 시니어 첫 학기의 점수 를 보내지 못하는 관계로 11학년 마지막 학기 점수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수강하고 있는 과목의 점수를 최 대한 올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시 니어 때 들을 과목을 신청할 때는 난이도 를 고려하여 가능한 난도 있는 과목을 신 청하도록 하자.

좋은 방법은 해당 학교의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다.

■표준 고사? SAT, AP 등등 •가능한 많은 학교 방문하기.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방문하여 해당 학

교 재학생 및 교직원들과 얘기해 보는 것만 큼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공식적인 학교 투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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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표준 학

력고사 중 어떤 시험을 언제 치를 것인지 결 정하고 준비해야 한다. SAT를 볼 것인지, ACT를 볼 것인지, 본인에게 어떤 시험이 더

대학 합격생들의 재정보조 진행

좋은 결과를 줄 것인지 확인해 보자. SAT

한 번의 실수가 인생의 향방 바꿀 수도

SubjectTests는 몇 과목 볼 것인지, AP는 어떤 과목을 들을 것인지 확인해 보자. ■과외 활동

요즈음 대학들은 신입생에 대한

많이 지원하는 제2의 대학으

합격발표를 마치고 재정보조를

로 낮춰서 진학을 선택하는 경

진행해야 할 시점이다.

우도 비일비재하다.

대학들이 합격한 학생들의 재정

이는 부모의 책임이라고 밖에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매년 다른 활동을 이

보조 진행을 서두르게 되는 근본

는 해석되지 않는다. 자녀는

것저것 하는 것보다 본인의 관심과 책임을 보

적인 이유는 해당 학생의 최종적

대학진학 및 학자금을 어떻게

여 줄 수 있는 활동 몇 가지를 꾸준히 하는 것

인 수입과 자산의 업데이트가 나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미성

이 중요하다. 명목상의 리더가 아니라, 본인

중에 검토되어 미리 오퍼했던 재정

정의 수입으로는 감당해나가기에

년자이기에 결국, 부모에게 모든

의 책임감과 성숙도, 헌신을 보여줄 수 있는

보조금이 조정되는 일이 있더라도

매우 벅찬 일이 아닐 수 없겠다. 물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리더 경험은 이런 면에서 매우 유익하다.

우선적으로 대학에서 제공할 수 있

론, 자녀들의 진로와 전공 및 인생

결국, 대학진학 준비를 시작하는

는 재정보조 내역을 합격생에게 오

의 항로가 바뀔 수 있는 중대 사안

고등학교 때부터 진학을 원하는 대

퍼해 줌으로써 우수한 학생들이 자

이기에 대학에서 재정보조 오퍼를

학들의 목록을 작성해 현재의 가정

기의 대학에 등록하기 바라는 전략

받게되면 대학에 어필 등으로 만전

형편에서 과연 얼마만큼의 재정보

의 일환이다.

을 기해 나가야 한다.

조 지원을 해당 대학들이 지원할

반면 합격한 학생의 가정은 기쁨도

일반적으로 자녀가 안정권에 드는

수 있는지, 혹은 재정보조금 지원

잠시, 대학의 총 학비에 대한 걱정

대학을 지원해 합격한 경우에는 우

에서 무상 보조금이 얼마나 차지하

워서 학생들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이때 선생

으로 무거워지는 때이다.

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 해당

는지 등에 대해서 미리 분석해 준

님들에게 가장 생생하고 확실한 추천서를 받

합격한 대학들 중에서 자녀를 진학

대학의 장학금 등 무상 보조금의

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도록 하자.

시킬 대학을 선정하는 일은 현실적

지원을 보편적으로 많이 제공하겠

또한 대학 합격 후에는 대학마다

이상과 같은 체크 리스트를 통해 11학년 학

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과

다며 등록을 종용한다.

제공하는 재정보조금의 수위를 비

생들은 해당 사항을 미리 미리 준비해야 자신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시키는 주요

그러나 자녀들이 정말로 꿈꾸던 선

교해 어필과정을 통해서 진학할 대

이 원하는 학교에 들어갈 가능성이 훨씬 높다

원인이 된다.

호하는 대학에 합격은 했지만 반면

학을 선정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

는 것을 기억하고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기

과연 연간 총 6만달러 이상 소요되

에 재정보조가 너무 적게 나온다면

다. 재정보조의 준비와 진행에 더

는 사립대학의 경우에 일반적인 가

때로는 어쩔 수 없이 장학금을 더

욱 만전을 기해 나가기 바란다.

■추천서 11학년 때 선생님들이야말로 가장 좋은 추 천서를 써 주실 수 있는 선생님들이다. 시니어 때 선생님들과는 달리 일 년을 꽉 채

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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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중요성과 시험준비 방법 AP 과목과 시험은 우수 고교생들이 대학 학점을

르면 상위권에 속했는데, 최근에는 졸업 때까지

만들어놓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노트

미리 취득할 수 있고 대입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

8~10개 정도의 AP 과목 시험을 치르는 것은 일반

정리가 잘 돼 있으면 나중에 복습을 할 때도 많은

는데 도움이 돼 갈수록 프로그램을 채택하는 학교

적이고 최우수 학생들의 경우에는 무려 13개에서

도움이 된다.

가 증가하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AP 시험을 지원

17개까지 이상도 이수하고 있다.

만약 AP 과목을 선택적으로 하고자 한다면 자

자의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입학사정 판단

UCLA 2010년도 신입생들의 통계를 보면 10학

신의 전공과 관련된 과목을 택하도록 하는 것

기준으로 활용하면서 AP 시험 응시는 대학 진학이

년부터 12학년까지 평균 11과목의 AP나 Honors

이 바람직하다. 이공계의 경우 Biology(생물

목표인 고교생들의 필수절차로 자리매김했다.

과목을 들었다(AP 과목만 보면, 10학년 때: 1~2개

학), Physics(물리학), Calculus(미적분학, BC 수

의 AP, 11 학년 때: 3~4개의 AP).

준), Statistics(통계학), Economics(경제학) 등

하지만 응시자의 증가로 인해 5점 만점에 3점 미 만을 받아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비율

대학 입학심사위원화가 평가하는 과목의 단

의 과목을 준비하는 게 나을 것이다. 반면 인문계

도 늘고 있다. AP(Advanced Placement)는 명문

계를 보면 일반과목보다는 Honor Class, Honor

열 로 지원할 것이라면 Psychology, US History,

대학일수록 더욱 요구되는 필수과목이다. 따라서

Class보다는 IB class, IB class보다는 AP Class가

EuropeanHistory 과목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

AP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다. 각 학년별로 AP 과목을 추천하자면, 9학년 때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MIT의 경우 보 통 AP를 6개 과목을 이수해야 합격이 가능하다. AP 시험 트렌드

갈수록 명문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빠른 학 생들은 이미 9학년부터 인문지리학(Human

어떤 과목이 보다 더 도전적이고 더 높은 점수

Human Geography(인문지리학), 심리학, 10학

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은 내리기 어렵지만

년 때 유럽사, 세계사, Environmental Science(환

일반적으로 English, Humanity에서는 English

경과학), 11학년 때 AP English Language,제2외국

Literature and Composition, US History, US

어, 생물학이나 물리학, 화학, 미적분학이나 통계

Government and Politics, Economics를 꼽을

학, 미국 역사, 경제학 등에서 4~5과목 정도 선택,

수 있다. Science와 Math에서는 Calculus BC,

12학년에는 AP EnglishLiterature, AP Computer

Physics B, Chemistry, Biology 등이 대표적이다.

Science, 생물학이나 물리학, 화학, Calculus이나

Geography), 10학년에 세계사(World History), 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 스페인어

통계학 중에서 11학년 때 택하지 않은 과목 중에 효과적인 시험공부

할 것은 12학년에 듣고 있는 AP 과목 중 12학년 5

(Spanish)등의 시험을 치르는 걸 보게 된다. 갈수 록 어려워지는 명문대 합격을 위해 더 많은 AP 시 험을 치르는 경향이 뚜렷하다. 6~7년 전만해도 5~6개 과목 정도의 시험을 치

서 고르도록 한다. 대입 지원서 작성 때 기억해야

AP 시험준비는 1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늦

월에 치를 AP 시험과목들을 기재하는 것이다. 또

어도 3월에는 시작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업시간

학교에서 AP 클래스를 수강하고 있다면 반드시 학

때마다 노트 정리를 잘하고 그날그날 자기 것으로

년 말 5월에 AP 시험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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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서 가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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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녀 교 육

김동환(51세)•김경희(49세)씨 부부는 둘째 김

앞 서 가 는 자 녀 교 육

정준(19세)군이 하버드대학교로부터 합격 통지 를 받은 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 이로써 부부는 서울대학교 치대에 이어 하버드 대학교까지, 두 자녀 모두를 명문대에 합격시킨 부 모가 됐다. “아직도 그날을 잊지 못합니다. 자녀 교 육에 쏟은 열정이 이렇게 결실을 맺어 보람도 느낍 니다. 물론 저희는 길잡이만 되어주었고 노력은 아 이들의 몫이었죠.” 부부의 노력과 희생, 아이들 교 육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6_ 즉시 보상하라

아이들이 그날 한 공부에 대해 그 자리에서 보상

두아이 하버드•서울대 보낸 하루 90분 부모 교육법

김동환·김경희씨 부부의 자녀 교육법

하라. 100점을 맞으면 1천원을, 90점을 맞으면 그 이유와 함께 9백원을 주는 식으로 보상한다. 아이 는 바로 보상을 받음으로써 자신이 한 공부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맞벌이 부부라면 주목! 자녀 교육 시 주의할 점

1_ 잡다하게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 하지 말 것

10가지를 배우는 아이가 10년, 15년 뒤까지 모 든 걸 다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8 대 2 법칙을 통해 10가지 중 핵심적인 2가지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라.

1. 하루, 한 주, 한 달, 일 년 단위의 목표를 세우고

2_ 아이 스스로 하게 놔두라

가족과 공유하라

직장에 다니는 엄마는 전업주부보다 아이에게

목표를 세워야 달성하려는 의지를 강화할 수 있

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라.

다. 그리고 가족 모두가 목표와 방향에 대해 알면

관심을 쏟아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항상 아이들이 하기 전에 먼저 나선다. 그렇게 하면 응석받이가

따르기 쉬워 좀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

4_ T V , 휴대폰, 게임기를 없애라

될 뿐 아니라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가

할 수 있다.

대신 책을 쌓아두자. 심심한 아이는 책을 읽거

된다.

나, 밖에서 뛰어놀거나, 자게 될 것이다. 김동환씨 김동환씨가 추천하는 자녀 교육에 도움 되는 책

2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영어를 습관처럼 익혀라

는 책을 읽으면 지식이 쌓이고, 밖에서 뛰어놀면

등교 시간, 차에서 이동하는 시간 등 자투리 시

건강해지고, 자면 휴식을 취하는 것이니 아이에게

1_ 오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모두 유익하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문가 15가문의 내력을 집

간을 이용해 영어 섀도잉을 하면 정해진 시간 내내 지루하게 책상에 앉아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필한 책. 명문가의 시작과 기준, 풍수 등에 대해 자 5_ 어릴 때 더 호되게 훈육하라

3_ 부모가 먼저 하고 함께하라

보통 엄마들은 어릴 때는 풀어두다가 아이들이

세하게 서술했다. 2_ 탈무드 황금률 방법

부모는 아이들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환

크면 잡으려고 한다. 하지만 아이가 다 큰 뒤에는

유대인들의 역사와 성공 비결을 정리한 책이다.

경이다. 부모는 놀면서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면

이미 고삐 풀린망아지가 된다. 1~2년만 잘못한 점

돈, 자녀, 교육, 독서, 결혼과 처세 등 다양한 주제를

아이의 반항심만 커진다. 책을 읽게 하고 싶다면

에 대해 강하게 훈육하면 그 뒤로는 혼내지 않아도

다루고 있으며 유대인들이 누군지, 어떻게 세상을

부모가 먼저 읽고, 공부하게 하고 싶다면 부모 먼

될 정도로 알아서 척척 해내는 아이가 된다.

움직이는 핵심 리더가 될 수 있었는지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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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른 말 옳 은 글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김밥도 팔고 오뎅(어묵)도 내는 길모퉁이 주전

도, 대 뿌리 회초리 매를 맞았다. [e]와 [æ]의 차이

부리 가게, 떡볶기에 튀김도 빠지지 않는다. 간판

는 영어 담당 강경규 선생님께 배웠다. 아득한, 그

은 거의 ‘스넥’이다. 영희네 스넥, 터미널 스넥, 가

러나 또렷한 기억이다. 영어는 잘하는 그들이지

고파 스넥 등 어느 길목에서나 마주치는 정다운 그

만, ‘내 것’(mine)과 ‘네 것’(yours)의 우리말 소리

이름, 배 안고파도 괜히 한번 쯤 들러보고 싶은 곳

의 차이를 이들은 설명할 수 없었다. 음가(音價) 즉

이다. 요즘엔 작은 트럭을 이용한 ‘스넥카’도 유행

‘소릿값’에 관해 배운 적도, 생각해본 적도 없다는

이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 중 하나다.

얘기다. 어찌된 일일까? 우리 말글에 관한 자부심

‘깡’이나 ‘땅’과 같은 이름 붙은 과자의 포장지에

바 른 말 옳 은 글

스낵과 스넥, 내 것과 네 것의 발음 차이

는 대개 ‘스낵’이라고 적혀있다. 신문에서 이런 종

들은 크지만 막상 이런 주제에 들어서면 우리의 언 어생활은 참 초라하고 부끄럽다.

류의 식품을 이를 때도 보통 스낵류(類)라고 한다.

snack이 ‘스넥’이어서 불편할 바는 없다. 다 알아

달지 않고, 약간은 허기를 덜 수도 있는 군음식이

듣는다. 굳이 가고파 스넥 아주머니에게 간판을 고

스낵이다. 그런데 스넥은 뭐지?

치라고 얘기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대학을 나온

같은 말이다. 영어 단어 snack을 한쪽은 스넥 이라고, 건너편은 스낵이라고 하는 것이다. 한글

‘지식인’들도 스넥과 스낵의 소리의 차이를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은 곰곰 생각해 봐야 할 주제다.

의 외래어표기법에 따르자면 snack[snæk]은 스

스낵은 ‘간단한 식사’ ‘주전부리’을 이르는 말이

낵이라고 적는 것이 옳다. 스넥이나 스낵이나, 다

기도 하고, 스낵을 먹는 공간 즉 격식 갖춘 레스토

를 게 뭐가 있담? 그러나 다르다. 우리말의 [에]와

랑이 아닌 가벼운 음식을 먹는 곳이기도 하다. 스낵

[애]는 발음이 다르다. 영어 발음기호 [e]와 [æ]의

바나 스낵카운터라고도 부른다.

차이와 비슷하다.요즘은 일반인들은 말할 것도 없

한글의 외래어표기법은, 말하자면 우리 말글의

고, 방송에 나오는 기자와 아나운서까지도 대부분

기본적인 법칙 중 하나다. 이유나 이론적인 배경이

이 차이를 모르는 것 같다. 영어도 꽤 잘 하는, 잘나

있어서 ‘스낵’으로 부르자고 했을 터다. 그리고 미

가는 30대 남녀 직장인 두 명씩에게 물어보니 그 차

국인들의 발음도 [스넥]이 아닌 [스낵]이다. 앞으

이도 모르고 그런 발음법에 관해 배운 기억이 없다

로 되도록이면 스낵으로 쓰면 혼동하는 일도 없을

는 대답이다. 대학생들도 마찬가지. 요즘엔 안 배

것이고, 이런 입질에 오르지도 않을 테니 더 좋지

우나? 영어 발음의 차이로 설명하니 그때야 고개

않을까. 그런데, ‘주전부리 가게’ ‘군음식 천지’ ‘군

를 끄덕인다.

것질 포차(포장마차)’ ‘군입정 식당’ 따위와 같이

필자, [애]는 ‘입술을 좌우로 길게 벌려 내는 소

부르면 안 되나? 꼭 스넥 아니면 스낵이라 불러야

리’와 같이 중학 때 국어와 고문(古文) 담당 이장

하나? 우리말로는 뜻이 통하지 않게 된 것인가? 언

수 김암룡 선생님께 배웠다. 못하던 녀석들은, 나

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미국인들 말로 ‘생활’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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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와 함 께 크 는 부 모

너무나다른아이들을이해하는방법 매운 재료로는 맛있는 매운 음식을 만들 수 있지, 싱거운 음식을 만들 수는 없어요. 반대로 싱거운 재료로는 맛있는 싱거운 음식을 만들어야지 매운 음식을 만들 수 없습니다. 어떤 기질도 다른 기질로 변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자신의 기질을 오롯이 가지고도 얼 마든지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우선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면을 발견해야 하죠. 그리고 조금씩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면을 더 나은 쪽으로 성숙시켜가는 것입니다.

Q. 일곱 살 첫째딸이 곧잘 말문을 닫고 자기만의 세 계에 빠져들곤 합니다. 한 편에선 집중력이 좋다고하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한쪽에 치우쳐 정작 해야 될 일은 하지 못하는 딸아 이를 다그치고 맙니다. 그럴 때마다 딸아이는 눈을 글썽거리며 말문을 닫아 버려요. 진지하게 붙들고 얘기해보아도 제 얘기는 뒷전, 주 제와 상관없는 얘기들을 꺼내다가 엄마한테 또 혼나 고 눈물쏟고… 한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누는 게 이렇게 힘드네요. ( b y 일격지존녀)

자기 관심사에는 강하게 집중하지만 엄마가 하 는 말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는 아이. 부모의 입 장에선 속이 터집니다. 일격지존녀님의 큰 딸도 그런 아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아이들을 주변 사람들은 집중력이 좋다고도

개 주의 전환도 어려워서 자기가 어떤 일에 주의를

쉽지 않을 때는 목록을 적어주고 그것을 위에 있는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해야 할 일을 자꾸 놓쳐 엄

기울이다 보면 다른 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것이 빨

것부터 하나씩 하고 지워나가도록 교육을 하는 편

마나 선생님에겐 지적을 자꾸 받게 되죠. 그런데

리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이 시작되

이 좋습니다.

지적을 해도 그때뿐이고 붙잡고 길게 이야기라도

었는데 여전히 쉬는 시간에 하던 놀이를 계속 하는

하려 들면 곧 엉뚱한 방향으로 새서 엄마의 입에서

경우입니다.

끝내 큰소리를 끌어내고 맙니다.

더욱 복잡한 것은 집단 상황입니다. 일대일 상황 에서는 그래도 어느 정도 교육이 가능한데 집단 상

아마 따님도 이처럼 주의력이 다소 부족한 경우

황에서는 지도가 더 어렵죠. 이때 교사에게 이야

가 아닌가 해요. 다행인 점은 주의력은 나이를 먹

기를 해서 가끔 아이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지금

으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뭘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때 인지 생각하도록 유

주의력이란 크게 네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미취학 연령인 경우에 주의력이 약한 것은 크게 염

도해야 합니다.

우선 어떤 일이나 사물에 초점을 맞춰 주의를 기울

려하지 않아요.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나아지는 경

이런 과정은 부모 입장에선 힘든 것이 사실이에

일 수 있는 능력, 그렇게 초점을 맞춘 주의를 길게

우가 많으니까요. 이런 아이를 키울 때는 지시를

요.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지하는 능력, 한 가지에 주의를 기울이다가도

할 때 반드시 아이를 보면서 짧고 단순하게 지시를

자신감입니다.

필요할 때는 다른 쪽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능력,

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화는 반드시 두괄식으로

자기 자신도 주의력의 한계 때문에 잘 해내지 못

마지막으로 주의를 적절히 배분하여 동시에 여러

요지를 앞부분에 정확히 말해줘야 해요. 조금 우

하는 것을 속상해하고 있어요. 자기를 한심하게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능력이 그것입니다.

스워 보일지 몰라도 엄마가 지시한 내용을 한번 물

생각하기도 하죠. 이런 상황에서 부모가 야단을

어봐서 스스로 답하게 하면 도움이 됩니다.

쳐봐야 그냥 비를 홀딱 맞은 아이에게 물 한 바가

이런 이유는 주의력의 발달이 다소 늦게 이뤄지 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력이 극도로 떨어지는 아이들은 초점을 맞 추는 것부터 어려워하지만 대개 우리가 주의력이

“엄마가 뭐 하라고 했을까?”

부족하다고 할 때는 주의의 유지가 약한 경우입니

“그래. 잘 아는구나. 역시 우리 OO이는 엄마 말

다. 금방 지루해 하고 관심을 길게 유지하지 못하

을 주의 깊게 잘 들어서 사랑스러워.”

지 더 붓는 것일 뿐입니다. 불이익은 결국 아이가 다 받고 있으니 부모가 할 일은 격려하면서 현실 상황에서 제대로 해낼 수 있

죠. 자신이 관심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

또 여러 가지 내용을 한번에 지시하기 보다는 한

도록구체적인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야 자신

울일 수 있지만 관심 없는 내용은 동기 부여가 되

가지를 하도록 하고 해내면 다음 것을 지시하는 식

감을 잃지 않고 주의력이 발전할 때까지 버텨낼 수

지 않다 보니 금세 산만해집니다. 이 경우에는 대

으로 순차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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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년생 대입 에세이 워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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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에세이 작성을

이는 숫자로 이해할 수 없는 학생의 내면을 들여다

위한 워밍업 전

볼 수 있는 도구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명문대 입시

략이 필요하다.

에서 그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유 있게 준비한다

당장 가장 중요한 것은 여름방학 직전까지 학업 에 충실해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오는 5월이나 6월 SAT I 또는 SAT II, 4월이나 6월 ACT가 예정되어 있다면 이들 표준시험 준비에 만 전을 기하는 것이 우선이다.

소재·방향 설정 등 준비가 70% 차지

이들 시험을 모두 치르고 여름방학에 들어가

일찍 시작해서 많이 다듬을수록 좋은 글,

면 본격적으로 에세이를 준비하면 된다.그러나 문

‘나만의 특별함’ 중점둬야 눈길

제는 많은 학생들이 과외활동에 매달리거나 아르 바이트를 하는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여름방학 도

올 가을학기 MIT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인 7.7%

■차별화에 중요

를 기록하는 등 갈수록 치열해지는 명문대 입학경

중 에세이를 준비하지 못해 12학년 가을학기가 되 면 시간에 쫓겨 우왕좌왕한다는 것이다.

쟁 때문에 11학년생들과 학부모들은 큰 부담을 느

명문 사립대에 합격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4.0이

특히 조기전형으로 대학에 지원할 계획을 가지

낄 수밖에 없다. 학업성적과 대입 학력고사 점수

넘는 GPA와 2,400점 만점에 2,200~2,300점대의

고 있으면 사립대의 경우 10월 말까지 입학원서를

가 완벽에 가까운 학생들이 명문대 입시에서 고배

기본 SAT I 점수를 가지고 있다. 근소한 차이로 입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욱 부족할 수 있

를 마셨다는 소식을 접하면 남의 일 같지가 않기

학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학생들 역시 합격자들과

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UC계열 대학 또한

때문이다. 12학년 가을학기까지 미루다 큰 낭패를

우열을 가리지 힘들 정도로 아카데믹 스펙이 뛰어

사립대 정시전형보다 한 달가량 빠른 11월 말까지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대입원서 에세이다.

난 학생들이어서 무엇이 당락을 가르는 요인이 되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학업성적을 최대한 끌어올

에세이는 학업성적과 시험점수가 비슷비슷한 학

었는지 알쏭달쏭할 때가 있다.

리거나 표준시험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는 것을 최

생들을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문대 입시에

대학 입학사정에서 고려되는 요소는 학업성적,

서 그 중요성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다.

커리큘럼 수준, SAT I·ACT·SAT II·AP 등 표준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준

시험 점수, 과외활동, 에세이 등 5가지로 요약된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는

비가 빨라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에세이에 대

다. 이 가운데 한인 학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글의 소재를 생각하고 방향을 정하는 데 70% 정

한 아이디어를 짜내는 일을 굳이 가을까지 미룰 필

것은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에세이 하나만 잘 쓴

도의 시간을 보낸다면 실제로 작성하는 시간은

요는 없다. 나만의 특별함을 확실히 드러낼 수 있

다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만 에세

30% 정도로 배분하는 것이 적당하다”며 “글을 쓰

우선 순위에 둘 경우 목표 달성을 위해 차질 없이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


교 육 • E D전U 면 C A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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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전에 많이 생각하고 소재 선택에 신중함이 필요

이나 배경에 대한 부연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하다. 자신이 예전에 겪었던 변화에 대해 상세히

하다”고 강조했다.

지원자가 많은 데 당신이 그런 경우라면 자신의 이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만약 이런 경험을 하지 못

야기를 소개하라.)

했다면 차라리 다른 토픽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공통지원서 에세이 토픽 선정과 전략

- 전략: 5개 토픽 중 가장 주제 범위가 넓은 토픽 이다. 기존의 자유토픽을 어느 정도 대체할 수 있

➍ Describe a place or environment where

지난해부터 미국 내 대부분의 사립대 진학

다는 평가다. 다른 4개의 토픽이 적절하지 않다고

you are perfectly content. What do you do or

을 위해 학생들이 작성해야 하는 공통지원서

판단될 경우 바로 이 토픽을 선택하면 큰 도움이

experience there, and why is it meaningful to you?

(Common Application) 기존의 6개 토픽이 5개

될 것이다.

(자신이 가장 만족했던 특정 장소나 환경은 무엇이

로 줄었으며 고교시절 학생이 한 과외활동이나 아

고 당시 무엇을 했으며 왜 의미가 있었는가?) ➋ Recount an incident or time when you

- 전략: 학생이 중심에 있어야 하는 토픽이다. 장

experienced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소나 환경을 묘사하되 주인공은 학생 본인이라는

일찌감치 토픽들을 읽어 보고 어떤 토픽을 선택

what lessons did you learn? (실패를 한 경험이 있

사실을 염두에 두고 써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나

할지, 에세이 내용은 어떻게 만들지 최대한 빨리

다면 이를 통해 얻은 교훈과 자신에게 미친 영향은

의 서재’(My Study Room) 에세이를 쓰며 서재 안

전략을 짜야 한다. 2개 이상 토픽을 다뤄본 뒤 그

무엇인가?)

에 어떤 물건들이 있고 그것들이 왜 중요한지를 설

르바이트 중 하나를 골라 설명하는 ‘짧은 에세이’ (short answer)도 사라졌다.

중에서 가장 맞는 것을 최종적으로 고르는 것도 한

- 전략: 고교시절 유일하게 B를 받은 것, 다른 학

방법이다. 초안을 작성한 뒤 다듬고 또 다듬어 파

교와의 운동경기에서 아깝게 패한 것 등은 학생의

이널 버전을 내놓아야 하며 무엇보다 독창적인 에

허약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좋은 사례는 아니

세이를 써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에세

다. 부정행위, 절도, 음주운전 등을 예로 드는 것도

➎ Discuss an accomplishment or event,

이를 읽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하고 글에 진정성

피해야 한다. 대학이 원하는 학생상이 아니기 때

formal or informal, that marked your transition

을 담아내야 한다.

문이다. 가능하면 학생 본인이 해결한 문제를 예

from childhoodto adulthood within your culture,

로 드는 것이 좋다.

community, or family. (유년기에서 성년기로 성

공통 지원서를 쓰는 대학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

뛰어난 창작력이 없으면 말이다.

장하는 변화의 시기에 사회, 문화적 또는 가정에

고 한인 학생들이 선호하는 거의 대부분의 대학이 공용으로 쓰고 있는 지원서인 공통 지원서인 커먼

명할 것이다. 이런 상투적인 내용은 피해야 한다.

➌ Reflect on a time when you challengeda

서 성취한 것은 무엇인가.)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 to act? Would

- 전략: 4번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상투적인 내

you make the same decision again? (어떠한 신념

용을 쓰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면

➊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or story

이나 견해에 도전한 적이 있다면 당시 어떤 행동을

허 취득’(Getting a driver’s license) 에세이가 봇

that is so central to their identity that they believe

취했으며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면 동일한 결정을

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 토픽을 선택하면 자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without

내릴 것인가?)

기만의 독특한 해석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어플리케이션의 소재는 다음과 같다.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 전략: 이 토픽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세상을

story.(자신을 소개하는 데 있어 특별한 성장과정

보는 시각이나 태도가 크게 변한 학생들에게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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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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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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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블루벨 패밀리치과 www.bluebelldentist.com

(610)278-1110

C U L T U R E • 스 타 일 항산화 세럼 사용하기

흘린 당신의 몸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상태다.

비타민 C와 E와 같은 항산화 물질은 UV, 공해 등 낮 동안 발 생할 수 있는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요소들로부터 당신의 피 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물질들은 선스크린이 더 효과적으로 UV를 차단하도록 돕는 동시에 피부에 윤기 를 더한다고 알려져 있다. 세안 후 모이스춰라이저를 바르기

예뻐질 수 있는 뷰티 습관 가지

운동하기 아침에 운동 한 여성들이 밤에 더 숙면을 취한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리고 숙면이 우리의 건강과 아 름다움에 주는 혜택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전 비타민 C 부스터 세럼을 바르는 것이 좋다. 번 생각해보자. 얼굴 전체에 단백질 섭취하기

50원 짜리 동전크기 만큼의

베이글이나 과일을 달걀과 그릭 요거트로 대체해보자.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단백질 아침 식사는 포만감을 높여 과 식을 막는다고 한다.

양을 발라야 충분히 자외선 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얼

시트러스향 향수 뿌리기 시트러스향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면역체계를 강 화해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시트러스향의 향수나 보 디로션을 활용해보자.

굴만큼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

피부에 수분 보충하기

운 입술, 목, 손등도 잊지말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냉장고에 보관된 미네랄 워터 미스트

꼼꼼히 발라준다.

는 아침에 잔뜩 부은 얼굴을 가라앉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외 선 차단제는 꼭 발라야 한 다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파 운데이션 속에 SPF에 포함 되어 있어 자외선 차단제를 소홀히 하고 있다면 다시 한

주는 동시에 아직 꿈속에서 헤매고 있

큰 잔에 물 마시기

는 당신의 뇌를 깨워준다.

갈증은 기분을 망칠 뿐만 아니라 피부 컨디션에도 영향을 미친다. 숙면을 취하 는 동안 많은 양의 땀을

녹차 마시기 커피 없이는 못 사는 당신이라면 녹차로 대신해보는 건 어떨 까. 녹차는 항암, 심장질환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노화방지 효과도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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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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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추천 천영 영화 화 MM OO VV I I EE •

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영화의 탄생!

필로미나의 기적 영화, 그 이상의 실화!

그야말로 인권 유린의 현장이었던 이곳에서는

70년간 계속 되어온 아일랜드 강제입양사건!

아이가 거꾸로 나와도 진통제를 주지 않았고, 설사 출산 시 죽더라도 수녀원 앞에 이름 없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일랜드 강제입

매장되었다. 이러한 아일랜드의 실태는 1996

양사건을 다룬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 아일랜

년이 되어서야 세계의 고발에 의해 문을 닫게

드는 건국 초기 궁핍한 경제를 탈피하기 위해,

되었고 지난 2013년 2월 엔다 케니 총리가 공

당시 미혼모들이 낳은 아이들을 세계 각국에 돈

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과거 아일랜드 정부에

을 받고 수출하는 정책을 펼친다. 미혼모들은

의해 아이를 강제로 입양시켜야만 했던 여성들

자신의 아이들이 어디로 입양 됐는지도 알지 못

과 강제노역에 동원된 여성들에게 사과를 전한

한 채, “아이를 평생 찾지 않는다.”는 각서에 사

다.”고 밝히며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아

인을 하고 입양을 보내야만 했다.

일랜드의 1만 명에 달하는 미혼모들은 현재까

당시 미혼모들의 나이는 평균 23세, 어리게는

지도 자신이 낳은 아이가 어디로 입양 됐는지

14-5세의 소녀들도 수녀원, 세탁공장 등 각종

를 알지 못하고 찾아 헤매야만 한다. 그 이유는

교화시설에 입소해 12시간에 달하는 일일 노동

당시 아일랜드 정부에서 입양 기록을 모두 폐기

시간을 채우고 나서야 단 한 시간의 면회를 통

처분 했기 때문. 여성들의 분노는 극에 치달았

해 핏덩이 같은 자식들을 만나볼 수가 있었다.

고 <필로미나의 기적>은 그런 여성들에게 조금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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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천 영 화 • M O V I E 이나마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영화로 자리를 잡았

간이다. 하지만 엄격한 규칙에 따라 생활하던 어

다. 영화 개봉 후 피해 여성들은 계속해서 시위를

느 날, 수녀원 측은 필로미나의 의사도 묻지 않고

펼치고 있으며 조금씩 잃어버린 아이와 재회하는

어린 아들을 미국으로 강제입양시킨다. 그렇게 필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필로미나의 기적>은 무

로미나는 어린 자식을 떠나보내고 평생을 가슴에

고한 희생을 당한 미혼모들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묻고 살아온 것.

대두되고 있는 입양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

죽음을 앞둔 작고 늙은 아일랜드 할머니가 강제

게끔 하는 영화다.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입양 보낸 아들을 찾으려고 벌이는 여행기가 절절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할 차례다.

하다. 비행기에서 먹는 오렌지주스가 공짜인지도 모르고, 호텔 뷔페는 처음인 양 좋아하는 필로미

가슴에 묻어 둔 어린 자식 찾아 떠나는

나의 모습은 아이 같으면서도 어떤 서글픔 같은 감

할머니의 감동여행

정을 자아낸다. 연기 인생 56년, 주디 덴치 . <007> 시리즈

"단 하루도 아들 생각을 하지 않은 날이 없었어

의 카리스마를 벗고 세상의 엄마를 연기

요."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한 할머니가 기자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죽기 전에 그를 보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한다. 도대체 이 할

< 필로미나의 기적>에 주디 덴치가 캐스팅 된 것

머니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스티븐 프리

은 그야말로 기적적인 일이었다. 1961년 런던 왕

어스 감독의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은 50년 전 잃

립 셰익스피어 극단 창립의 주역인 주디 덴치는

어버린 아들을 찾는 할머니와 특종을 쫓는 전직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의 상관인 ‘M’으로

BBC 기자의 웃음과 감동여행을 담았다.

잘 알려져 있다.

영국 교통부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경질된 전직

주디 덴치는 처음 <필로미나의 기적> 시나리오

기자인 마틴(스티브 쿠건). 쉬는 틈을 이용해 러시

를 읽었을 때 아주 특별한 커플의 웃음과 감동이

아 역사를 다룬 소설을 준비하던 중 수녀원에 의

담긴 여정에 감탄했다. 또한 상대 배우가 코믹 연

해 아들을 미국으로 강제입양 보내야 했던 필로미

기에 능한 스티브 쿠건이라는 사실에도 만족했다.

나(주디 댄치)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필로미나를

특히 주디 덴치는 아일랜드 혈통이자 40년 동안

만나고 나서 이야기에 대한 확신이 선 그는 신문

함께해온 자신의 의상 디자이너가 더블린 출신이

사 고위 간부를 설득하는 데 성공해 필로미나와 함

라 필로미나 특유의 아일랜드 억양을 소화하는데

께 미국으로 떠난다. 오랜만에 왕년의 실력을 발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고 전했다.

휘하던 마틴은 필로미나의 아들이 미 정부의 고위

한편 맡은 역할마다 카리스마가 감도는 여배우

법률자문가로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의 아우라를 선보였던 주디 덴치가 <필로미나의

그토록 찾고 싶었던 아들이 동성애자였고 에이즈

기적>에서는 고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HIV)로 수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할머니가 되어 주변에 따뜻한 웃음을 전달한다.

엄마는 갑자기 취재를 거부하고 나서 마틴의 계획

현장에서는 언제나 최고령 배우인 주디 덴치를 향

은 수포로 돌아가는데….

한 존경과 경외가 가득했다.

전직 BBC 방송 기자 마틴 식스의 '잃어버린 아

스티브 쿠건은 “세트장에서 주디 덴치의 실제

이'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궁핍한 상황을 타개

모습을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그녀는 완

하기 위해 돈을 받고 수천 명의 아이를 이민 보낸

벽했다. 필로미나 그 자체였다.“라고 표현할 정도

아일랜드의 슬픈 역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어

로 주디 덴치는 필로미나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쩌면 지난 60~70년대 '고아 수출의 왕국'이란 오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 역시 “주디 덴치는 <필로미

명을 쓰고 있었던 우리네 사정을 보는 것 같아 마

나의 기적>에서 연기 인생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음이 아프다.

다. 황홀하다.”라는 극찬을 전하며, 세상의 엄마로

영화 초반엔 미혼모를 보살피고 있는 아일랜드 의 수녀원 이야기를 들려준다. 얼떨결에 남자친구

변신한 주디 덴치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 였다.

와 관계를 맺고 출산한 미혼모 필로미나는 수녀원

오랜 연기생활을 통해 장인의 경지에 이른 한 배

에서 일하며 하루에 딱 1시간 아이와 만날 수 있다.

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필로미나

비슷한 처지의 미혼모와 함께 가장 기다려지는 시

의 기적>은 기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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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 U면L 광 T U고 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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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 T L I F E • 팻 라 이 프 요즘 산책하다보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하는 성향이 적어 잘 짖지 않을 뿐더러 골든리트

것을 많이 봅니다. 어른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

리버 성격은 굉장히 온순하고 영리하기 때문에 인

책하는것이 아니라 어린 아이가 강아지 리드줄을

명구조나 안내견, 마약탐지 등으로도 인기가 높습

잡고 산책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강아 지를 키우는 책임감을 기룰 수 있고, 같이 놀수 있

•원산지: 영국

는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그룹: 사냥견

강아지를 분양받아 집으로 데려올 대 아이에게

•체중: 27~36kg

혹시 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들이 계실

•크기: 대형

것입니다. 특히 강아지를 처음 기르는 초보자라면

•수명: 10~13년

다루기 어려운 강아지를 선태가기 보단, 아이와

•색상: 황금색, 크림색

지내는데 무리가 없으면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강아지를 분양받고 싶어하실 겁니다.

골든리트리버 키우실때 주의할 점

집에 어린이가 있는 경우 키울만한 강아지 품종 에 대해서 몇주간에 걸쳐 소개하겠습니다.

피부병

골든리트리버는 이중모로 봄에 속털이 빠지는 골든 리트리버와 래브라도 리트리버

팻 라 이 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하면 피부병을 예방할수 있습니다. 영화에도 종종 출연하는 똑똑하고 온순한 강아 지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그리고 맹인 안내견, 구 조견으로 사용되는 골든 리트리버는 어린이가 있

어린이가있는 집에서 키울만한 강아지품종

시기로 브러싱(솔질)을 자주하여 빠진 털을 정리

는 집에서 키울만한 개입니다.

관절염

물을 싫어하는 개들과 다르게 털이 길고 물에서 도 적응하기 쉽도록 코팅된 털이라 수영을 좋아하

골든 리트리버나 래브라고 리트리버는 대형견

며 사냥견이기 때문에 원반던저기 놀이를 통해 함

이기 때문에 사료양이나 목욕시키고 말릴때 소형

께 노는것을 좋아합니다. 비만에 걸리기 쉬우니

견에 비해서 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지만, 미

함께 놀면서 비만을 관리해주고, 선척적인 관절

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견종 중 하나로 골든 리트

염을 고려해 입양시 고관절에 이상이 있거나 지능

리버와 래드라도 리트리버는 성격이 온순하고 밝

이 떨어지는 지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아 다른 애완동물과도 잘 어울리고 어린이와도 잘 어울리는 견종입니다.

골든 리트리버 성격은 온순하나 무리하게 훈련 할 경우 온순한 성격이 변할수 있기때문에 집을 지키는 용도로 교육시키는것은 좋지않으며, 구입

골든 리트리버 성격과 키우는 법

시에도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혼동하시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골든리트리버 품종

골든 리트리버의 조상은 러시아 캅카스 러시아

몸집이 통통하고 귀 가 작은것이 좋으

트래커로 19세기 스코트랜드의 트위드 마우스 경

며 꼬리는 뒷다

이 세터와 교배하여 만들어진 품종입니다. 영국

리 관절까지

에서 유행하던 새 사냥에 적합한 사냥개를 만들기

늘어진 것이

위해 플랫코티드 리트리버, 블러드 하운드 등을

좋습니다.

교배하여 현재의 골든 리트리버가 되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 성격과 특징

골든 리트리버의 성격은 황금색 털에 밝은 성격 으로 친근하고 크기는 대형견이지만 얌전하며 착 한 성격입니다. 사람에게 친근함을 ㅁ낳이 느껴 사람을 잘 따르며 경계심이 없어 다른 사람을 따 라 갈 정도로 친근함을 느낍니다. 사람에게 공격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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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Learn by heart 어떤 일이나 내용들을 ‘외우고 있다’라는 표현으로 memorize를 사용하지만 회화에서는 ‘know by heart’‘say by heart’‘learn by heart’를 ‘외우다,

John: Do you know the words of Korean National Anthem by heart? (너 대한민국 국가 가사 기억하고 있니?)

외우고 있다’의 표현으로 자주 사용한다. 또한 무슨 뜻인지는 모르고 무턱대고 외우는 것은 ‘know by rote’를 사용해서 표현한다. Remember 는 보통 ‘기억하다’라는 뜻이지만 ‘외우다’라는 뜻으 로도 사용된다. 기본적으로 learn by heart와 know by heart는 ‘잘 알다. 완전히 기억하다, 외우다’라는 동일한 의 미이다. 구별을 하자면 learn은 ‘배 우다’는 동작 동사이므로 동 작 자체에 무게가 실려 있어서 memorize, 즉 외운다는 말이 다. 그러나 know는 동작성 이 없는 동사로 ‘외운 상

Mark: Yes, of course I do. That was our homework wasn’t it? (응, 물론 기억하고 있지. 그것 과제였잖아 맞지?) John: Yeah, but it’s so difficult to remember. My teacher has us study using rote learning and it is so boring! How did you learn it by heart? (그래, 그렇지만 외우기 너무 힘들어. 선생님은 우리에게 무조건 외우라고 하고 너무 지겨워! 넌 어떻게 외웠니?) Mark: Well, that’s a secret! (글쎄, 그건 비밀인데!) John: Why are you cheating or something? (편법이나 뭐 다른 것 하는 거 아니야?) Mark: Nope. I just used the right motivation to learn it. (아니야. 외우려고 단지 적절한 동기부여가 되었어.)

태이다, 잘 안다’는 뜻 이 강조된다.

John: Oh, I see. I really need to get a girlfriend who can tutor me like Colleen too! (알겠어. 나도 콜린처럼 나에게 개인적으로 가르쳐 줄 여자 친구가 정말로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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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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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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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시작되고, 3개의 악장을 인터벌 없이 계속 연주한

우리가 알고 있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이름들

다는 점도 그의 특징이기도 하다.

중에 어떤 것은 음악 용어에서 왔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다. Sonata(소나타), Chorus(코러스),

작곡가가 독주자에게 일임해 공백으로 남겨두

Presto(프레스토), Forte(포르테)등. 그 중 또 하

는 카덴자를 일명 “자유 카덴자”라고 한다. 따라서

나의 이름이 최근에 추가되었는데 제목에서도 이

앞으로는 독주자가 다르지만 똑같은 협주곡 음악

미 알아차렸듯이 바로 “카덴자(cadenza)”이다.

을 듣는데, 카덴자 부분에 와서 서로 틀리게 연주

음악 용어로 이 말은 원래는 카덴자 디 브라

하기 때문에 뭔가 이상한 듯 갸우뚱해 하는 일은

부라(cadenza di bravura), 카덴자 피오리투라

없을 것이다. 바로 “자유 카덴자”에 대한 상식을 떠

(cadenza fioritura)가 줄여진 이태리 말인데, 곡

올리면 된다. 같은 협주곡을 서로 다른 독주자들

의 마침 전에 연주자의 테크닉을 최대한 발휘 할

의 카덴자 부분만 비교해 보는 재미 또한 괜찮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삽입한 연주가 까다로운 자

것이다.

유 무반주 부분이다. 기악곡에서는 협주곡의 제

지금은 대부분의 독주자들이 과거 유명한 연주

1악장과 끝 악장에, 독창곡에서는Coloratura

가들이 작곡한 카덴자를 차용하는 것이 관례로 되

soprano(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마지막 아리아

어있다. 예를 들면 정경화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에다 붙이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협주곡” 제1악장에서 금세기 전반부의 거장 크라

카덴자란 쉽게 말해 협주곡에서 독주 연주자의

이슬러가 작곡한 카덴자를 쓴다. 워낙 잘된 카덴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마련된 악곡의 한 부

자인 까닭에 다른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들도 많

카덴자 (cadenza)

분이다. 다시 말해 협주곡에서의 독주 부분인 것 이다. 협주곡은 한 명의 독주 연주자와 오케스트 라와의 협연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카덴자 부분에 선 모든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멈추고 독주 연주자 혼자 연주하도록 하여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한편, 바로크시대는 악기의 융성을 배경으로

이 애용한다.

Beethoven Piano Concerto No. G major Op. 58 Various Cadenza

카덴자는 원래 연주자가 즉흥적으로, 혹은 연주

Giuseppe Torelli(토렐리), Antonio Vivaldi(비발

The First Mouvement:

자 자신이 미리 작곡한 카덴자에 따라 연주했었

디) 등의 독주협주곡에도 카덴자가 엿 보이기 시

1. Youra Guller

다. 작곡자가 카덴자가 들어가는 부분을 표시만

작하였다. 이 시대의 카덴자는 고도의 기술과 화

2. Walter Gieseking (4:47)

하고 작곡하지 않고 비워두었었는데, 어느 시기부

려함을 과시하려는 경향이 짙었으나 고전파와 낭

3. Robert Casadesus (7:13)

터인가 이 카덴자 부분을 원 작곡자가 미리 작곡해

만파에 이르러서는 특히 협주곡에서 악곡 구성의

4. York Bowen (9:27)

놓고, 연주자는 그대로 따르는 경향이 일반화되었

중요한 요소로서 큰 의미를 가지게 되어 주제의 동

5. Guiomar Novaes (11:50)

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작곡자가 카덴

기형(動機型)을 발전시키는 경우가 많아졌다.

6. Josef Palenicek (14:51)

짜 부분만을 작곡해 놓기도 하고, 연주자 자신이

이전에 카덴자는 연주자의 즉흥연주에 의지하

작곡한 카덴자를 쓰기도 했다. 따라서 같은 곡이

였으나 이때부터는 작곡자 자신이 카덴자를 작곡

라도 어떤 카덴자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

하기 시작하였으며, 낭만파시대에 이르러서는 작

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곡자가 직접 작곡하는 것이 상례가 되었다. 오늘

카덴자(cadenza)의 유래를 살펴보면, 마침꼴

날 카덴자가 없는 악곡을 연주할 때는 다른 음악

합창에서 사용된 말이며 마침꼴은 이탈리아어로

가가 별도로 작곡해 놓은 것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

카덴차(cadenza)로 불렸으며, 또한 종지형(終止

다. 특히, 바이올린 연주자Joseph Joachim(요하

形)이라고도 했다.

임)은 카덴자를 많이 작곡한 적곡가들 중에 한 사

처음 이 말은 종지형을 뜻하는 단순한 음악용어

람이다.

7. Maria Yudina (17:35) The Third Mouvement: 1. Cor de Groot (22:55) 2. Wilhelm Backhaus (23:55) 3. York Bowen (25:15) 4. Robert Casadesus (25:58) 5. Guiomar Novaes (26:34) 6. Josef Palenicek (27:11) 7. Maria Yudina (28:11)

(http://youtu.be/TJGoSs94SMw)

였으나 16세기경부터 악곡이나 악장의 마침 직전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일명 황제)”은

에 삽입하는 즉흥적인 기교적 솔로 패시지(solo

악장 머리에 놓고 작곡가가 직접 작곡했고, 낭만

passage: 독주 부분)의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주의 작곡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카덴

조상범

이 같은 기교는 18세기의 오페라에서 더욱 발전

자 부분까지 작곡가가 미리 작곡 한 대표적인 예이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Company

하였으며, 특히Alessandro Scarlatti(스카를라티)

다. 따라서 누가 연주하든지 들어도 똑같다. 그는

of Philadelphia/Philadelphia Singers/American

를 비롯한 나폴리악파 (樂派)의 오페라에서는 거

또 주제 제시가 관현악으로만 연주되지 않고 곡이

Guild of Musical Artists/Clanoce Trio/The Voice

의 양식화(樣式化)의 기미마저 보였다.

시작하자마자 약 2초 후에 벌써 독주 바이올린도

Studio/체리힐 제일교회 음악감독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제115호•2014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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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득 돌 아 본 D V D • D V D 세계 최초의 유성(有聲)영화 ‘재즈싱어(1927)’

드 오브 뮤직’ 마니아라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특

도 뮤지컬 영화였을만큼 할리우드의 뮤지컬 영화

별함을 지녔다. 디지털 복원을 거친 뛰어난 화질

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은 물론, 뮤지컬 영화의 핵심인 사운드 또한 훌륭

워낙 오랫동안 만들어진 장르인데다, 뮤지컬 영 화를 만드는 할리우드의 노하우 또한 다른 나라

풍성한 서플먼트는 이 특별판의 하이라이트다.

가 따라가기 어렵다. ‘할리우드의 특산물’과

2장의 DVD 가운데 첫 번째에는 주인공 줄리 앤드

같은 뮤지컬 영화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전

루스의 특별판 소개와 함께 감독 로버트 와이즈의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아왔다. 뮤지컬 영

음성해설이 실려있다. 영화를 보면서 함께 노래를

화 가운데 가장 사랑을 받은 작품을 꼽는 일

문 득 돌 아 본 D V D

디지털로복원된 뮤지컬영화명작

‘사운드 오브 뮤직’

하다.

부를 수 있는 ‘싱 어롱(Sing Along)’파트도 있다.

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

두 번째 DVD에는 줄리 앤드루스가 출연하는

(1965)’이라면 어지간한 뮤지컬 영화 마니아라

‘사운드 오브 뮤직’ 다큐멘터리와 출연 배우들의

해도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회고담이 실렸다. 실제 주인공 폰 트라프 가족의

‘사운드 오브 뮤직’의 40주년 특별 한정판 DVD

일대기도 흥미롭다. 복원 필름 비교 영상과 미아

가 다시 발매됐다. 지난 2005년 출시했지만 단종

패로가 첫째 딸 역으로 오디션에 응시했을 때 담은

됐다가 이번에 다시 나온 40주년 특별판은 ‘사운

스크린 테스트 영상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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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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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젊은이여 핸들을 잡아라

이 책은 인생이란 파도를 헤쳐가는 젊

사람은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초년에

은이들에게 인생의 선배이자 스승이 던

뜻대로 잘 안 풀릴 수도 있다. 성장 과정

지는 삶의 지침서이다.

의 환경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힘들

대학교에서 30년간 경영학을 가르친

정헌석

교수로 정년퇴직을 한 저자는 지금은 젊

수 있다. 어떤 때는 사회가 마음처럼 움직 여 주지 않는다.

은이들을 위한 코칭 활동을 활발하게 펼

환경은 시샘을 좋아하는지 때때로 인

치는 코치로 활동하면서 미래를 불안해

간의 뒷다리를 건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하고, 현실의 불확실성에 짓눌려 힘들어

극복하느냐에 따라 승패의 명암이 선명

하는 모든 젊은이들을 위해 행복에 이르

하게 갈린다는 점이다. -<첫째가 꼴찌되

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고, 꼴찌가 첫째 된다> 중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최고의 영광

저자는 이 책에서 미국의 경영학자 짐

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데 있는 것이 아

콜린스, 한국의 폴포츠라고 불리는 슈스

니라 링컨처럼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어

케 우승자 허각, 꿈이라면 유명한 흑인 목

서는 데 있다. 공자 말씀에도 ‘추운 계절

사 마틴 루터 킹 등 다양한 인물들의 성공

이 와야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의 잎이

사례를 통하여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기

마르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역경

위해서 가져야 할 목표와 비전, 도전정신

이 와야 사람의 격을 알 수 있듯이 뛰어난

등을 알려주고 있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 ‘인간은 한

더불어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과 자신

번 실패할 때마다 한 자식 늘어 난다’는

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비법을 소개하여

옛말이 결코 틀리지 않는다. _ <실패, 두

자신의 잠재 능력을 찾아 성공에 이를 수

려워 마!> 중에서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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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기타와 산조의 만남 주선한 ‘한국의 딥 퍼플’

‘ 작은 거인 김수철’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 젊음의 태양을

이 십분 활

무엇보다 그에게 은막 뒤의 음악은 대중적이

마시자.” 이 노래는 잘 알려져 있듯 ‘젊은 그대’다.

용된 곡이

면서도 심미적 실험을 시도할 수 있는 매체였고,

어떤 이들은 이 노래를 월드컵 송가로 기억할 수

아닐까. 또한 2집에

국악을 대중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훌륭한 소재

도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재기와 용기를 위해 사용

실린 호기로운 청춘찬가 ‘젊은 그

였다. 〈칠수와 만수〉(1988), 〈그들도 우리처럼〉

한 모 보험 광고의 로고송으로 기억할지도 모르겠

대’와 ‘나도야 간다’도 줄지어 히트했다. 그뿐인

(1990), 〈베를린 리포트〉(1991) 등 많은 문제작

다. 일찍부터 캠퍼스송에서 응원가로 낙점되었다

가. 배창호 감독의 영화 〈고래사냥〉의 음악을 맡

들이 거론될 수 있겠지만, 특히 〈서편제〉(1993),

가, 이후 세월이 흐르며 전국민 애창가요로 업그

고 배우로까지 출연하면서 1984년을 ‘김수철의

〈태백산맥〉(1994), 〈축제〉(1996) 등 임권택 감독

레이드된 이 노래의 주인공은 바로 김수철이다.

해’로 만들었다.

의 영화에서 김수철의 음악이 ‘한국적’ 모드로 결

1980년대의 김수철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그런데 앨범 커버들의 흑백 사진에 서린 비애감

탁했다. 그 중에서 판소리와 조우한 〈서편제〉의

남아있듯, 슈퍼스타 조용필의 독주에 (전영록, 이

과 비장미는 일종의 전조였을까? 무대에서 깡충

경우 영화음악 음반뿐 아니라 국악 음반으로도 큰

용, 송골매 같은 캠퍼스 그룹사운드 등과 더불어)

거리며 재기발랄하게 기타를 후리는 총아로서 급

수치의 판매고(대략 70만장)를 기록할 정도로 대

‘감히’ 도전했던 가수 중 하나였다.

부상했지만, 곧 화려한 환호성과 멀어졌다. 그렇

중적 인기를 얻었다.

처음 그는, 아마추어 대학생들의 음악적 출발이 그랬던 것처럼, 3인조 캠퍼스 그룹사운드 ‘작은

다고 그가 대중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진정한 한국적 대중음악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우리 음악’이란 궁극의 정언명령이자 난맥의 화

거인’을 통해 등장했다. 1978년 전국대학축제경

스타덤에서 멀어져 가는 대신 ‘원 맨 밴드’의 야

두인지도 모른다. 이 목록에서 우리는 한국 록의

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시작된 그(들)의

심을 벼렸고, 기타를 물어뜯으며 현란하게 연주

대부 신중현을, 한국 록의 적자 서태지와 아이들,

재기 넘치는 행보는 열혈 음악광들에게 두고두고

하는 ‘한국의 지미 헨드릭스 혹은 딥 퍼플’이라는

넥스트 등을 쉽게 열거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누구

회자되었는데, 혹자들은 ‘한국 하드 록의 비조’ 혹

이미지 대신, 산조와 일렉트릭 기타가, 사물과 클

보다 김수철이라는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은 ‘한국 로큰롤 키드의 원조’로 평가하기도 했다.

래식 관현악기가 융합하는 꿈을 꾸었다. ‘국악의

김수철의 시도가 여러 가지 면에서 얼마나 성공

하드 록 넘버 ‘일곱 색깔 무지개’, 흔히 국악가

대중화’ ‘전통 음악의 현대화’라는 그의 거대한

적이었는가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논할 것이 아

요 1호라 칭송되는 ‘별리’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

목표에 물꼬가 된 것은 영화음악, 무용음악을 비

니지만, 그의 작업이 국악을 대중화한 하나의 전

의 음악들이 이때 나타났다. 김수철은 송골매의

롯해,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올림픽게임,

범이자 대명사로 남았다는 것은 기록해야 한다.

‘모두 다 사랑하리’의 작곡가로서도 서서히 알려

2002년 월드컵 등 국가 이익과 절충된 행사음악

그렇다고 지난 시절의 ‘팝스 앤드 록’ 음악들을 과

졌다.

프로젝트였다.

소평가할 필요는 없겠지만….

하지만 김수철의 인기 정점 이 솔로 음반(1983년) 발매 이 후라는 점은 그 시절을 경험했 던 사람들에게는 설명할 필요 조차 없을 것이다. 말하자면 그 는 당시 구창모와 더불어 ‘록 밴 드에서 독립한 솔로 가수’의 전 형과도 같은 존재였다. 인기 가도의 신호탄이 된 1 집 대표곡 ‘못다 핀 꽃 한 송이’ 는 잔잔하게 읊조리다 순간 폭 발하는 세칭 ‘록 발라드’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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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제115호•2014년 4월 11일

우리터 우리혼 나는 새도 넘기 힘든 조령관문, 조령산성 황급히 달려온 말 한필이 성문 앞에 멈춰 섰다.

성문을 지나 처음 맞는 조령원 터는 1관문과 2관

‘장군 적들이 성을 향해 진격해 옵니다.’다급해진

문 사이에 자리 잡았다. 네모반듯한 돌담 속에 면

전령의 거친 숨소리에 장군은 큰소리로 ‘대오를

적은 600평이다. 삼국시대부터 여기에 건물이 있

갖추어라, 성문을 걸어 잠그고 각자 현 위치에서

었다. 원(院)은 출장 가는 관리들에게 숙식을 제공

한 치도 이탈하지 마시오.‘ 방송국 대하드라마의

하기위해 역과 역 사이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웠다.

한 장면이다.

어찌 관리들만 이용했을까. 먼 길가는 나그네들

드라마 세트장으로 잘 알려진 조령관문, 고산준

에게 밤길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들에게 쉬어

령이 병풍처럼 이어진 천혜의 요새에 가을이 무르

갈 수 있는 숙소가 되기도 했다. 원 터를 지나면 옛

익고 있다. 민초들의 전설이 즐비한 계립령은 삼 국시대부터 쟁탈전의 무대였다. 경북 문경 관음리

▲ 가을이 무르익는 조령관문

와 충북 미륵리를 잇는 일명 하늘재, 이곳을 차지

사람들의 애환이 배어있는 주막집도 복원됐다. 이 제는 옛사람들이 아니라 관광객 또는 산성 답사팀 들이 목을 축이는 명소로 변했다.

하는 세력이 곧 한반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신

가고 오는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받았던

라는 한강북쪽에 자국(自國)의 깃발을 꼽는데 목

교귀정도 말끔하게 복원했다. 이곳저곳 암벽에는

표를 세웠다.

글씨가 새겨져 있어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끓이지

신라의 선봉대는 한강 진격을 위해 빠른 길을 찾

않았다. 조선후기 최초의 한글이 새겨진 ‘산불됴

았다. 영남에서 한강 진출의 첫 번째 교두보가 바

심‘ 표석도 남아있다. 비뚤어진 자연석 화강암에

로 하늘재였다. 신라 8대왕 아달라이사금은 156

높이 157cm의 음각한 보기드문 한글비석이다.

년 마침내 북진의 길을 뚫었다. 이 땅에서 가장 오

행인들 발길이 잦은 곳에 세워 지나는 길손들에

래된 고갯길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게 산불예방을 강조하면서 자연보호의 경각심을

신라는 문경을 배경으로 하늘재의 대원령산성 에서 고구려와 백제의 남진을 저지시켰다. 그리고 이재를 넘으면 곧바로 충주 땅. 그곳부터는 남한 강의 수운을 이용해 한강하류까지 일사천리로 군

심어주고 있다. 최근 이 비석을 문화재로 지정하 ▲ 주흘문 앞에도 가을이 익어간다

진 것이다.

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노송이 우거진 숲길에서 만나는 2관문 조곡관 은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가을단풍은 여

수물자를 흘러 보냈다. 또한 이 고개에서 북으로

성벽은 1관문인 주흘관 좌우에서 급경사를 타

기서 절정에 달한다. 다리 난간석에 기대어 잠시

흐르는 물은 한강, 남으로는 낙동강이 돼 한반도

고 8부 능선에서 끝났다가 다음 골짜기로 이어지

쉬어본다. 조령관문에서 가장 먼저 축성한 조곡관

의 젖줄이 되었다. 세월이 흘러 조선은 하늘재에

면서 장장 8km에를 달린다. 성벽은 다듬지 않은

의 자태는 계곡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만

서 주흘산 문경새재로 고갯길을 옮겼다. 나는 새

화강암에 2~3m 높이로 쌓았다. 견고하지 못하지

들었다. 조곡관을 지나면서부터는 새재의 백미를

도 넘기 힘든 다는 새재길은 영남에서 한양 가는

만 성벽위에는 갓돌도 얹었다. 중간 중간에 여장

볼 수 있는 옛길을 만날 수 있다. 새재 길은 좋은 역

대로상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다. 사람의 왕래가

도 설치했다. 축조법은 덕주산성 1곽의 내성과 흡

사만 있는 곳이 아니다. 300m의 짧은 길이지만 고

많아지면서 문경은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은 물론

사하다. 성벽은 인적이 없어 고색 짙지만 가파른

달픈 삶을 묵묵히 걸었을 옛사람들의 정취가 배어

국방상의 요충지가 됐다. 그래서 우리 땅에서 가

경사 때문에 답사는 위험하다.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곳에는 오가는 길손들이

장 많은 산성이 축조된 곳도 이지역이다.

산성의 정문인 주흘관은 홍예문위에 문루를 세

굶주림을 참다못해 소나무 껍질을 벗겨먹었던 흔

지금의 조령산성은 임진왜란 때 새재가 무방비

웠다. 성문 오른쪽 성벽에는 축성당시 감독과 공

상태로 함락 당한 후 쌓은 것이다. 가장 먼저 중성

사내역을 알리는 명문(明文)이 새겨져 있다. 그 옆

옛길을 지나면서부터는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인 2관문 조곡관을 축조하고 그다음 1관문인 주흘

에는 개울물을 흘러 보내는 원형의 수구문도 볼 수

한다. 이제 마지막 관문인 조령관에 도착한다. 두

관에 초곡성을 쌓았다. 그 후 3관문인 조령관과 조

있다. 주흘관은 3개의 성문 중 가장 웅장하며 축성

어 시간 남짓 걸으면서 갈증을 풀어주는 옛 우물,

령산성을 축조했다. 3곳에 관문과 부속성이 쌓여

때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감로수가 따로 없다.

적은 가슴을 아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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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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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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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비판적 지식인의 탄생

2

고구려에서도 권력에 대한 정치적 반대파에 속

이 대준 재정으로 부석사를 창건하는 등 수많은

했지만, 고구려를 떠난 뒤에도 그는 승자인 통일

사찰을 세우고, 각계각층 출신의 제자 3천 명을 키

신라의 중앙승단 진출을 포기하고 망국 유민인 옛

운 의상의 사회적 입장이란 ‘불교계의 지도자’에

백제인들을 중심으로 교화 활동을 폈다. 신라의

가까웠다.

원효나 의상도 그의 명성을 듣고 그의 제자가 됐

그러면 그가 과연 권력과의 유착을 당연시하는

지만, 그의 백제계 주요 제자들이 세운 사찰들의

‘지식 기술자’에 불과했을까? 그렇지 않았다. 권

위치를 보면 거의 전부가 오늘날 전라북도에 해당

력자로부터 보시를 받으면서도, 그는 동시에 권

하는 통일신라의 ‘변방’이었다. 그는 과연 정치적으로만 ‘비판자’의 위치에 있 었던가? 그가 강설했던 <열반경> 등 대승경전들

력자들에게 ‘노’라고 말할 줄 알았다. 681년 수도 ▲ 봉암사라는 명찰을 창건한 지증대사 도헌은 부유한 진골귀족 출신이었지만, 대중적 지지를 잃어가는 중앙 권력과의 ‘적당한 거리 유지’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의 사상을 해석자의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

의 성곽을 다시 짓느라고 많은 백성을 동원하려는 문무왕에게 “정도(正道)를 행하지 않는 이상 백성 을 괴롭혀봐야 이익이 없다”라고 대담하게 간언

할 수 있었다. 예컨대 전 우주에 편재돼 있는 부처

순히 우연이었을까. 어쨌든 의천(1055-1101)과

해 무리한 토목공사를 중지시키고, 그전에도 그

의 영적 몸인 법신(法身)에 대한 그 경전들의 교설

이규보(1168-1241) 등 고려 저술가들도 전주 지

에게 땅과 노비를 선물로 주려는 문무왕에게 “우

은, 전지전능한 중앙집권적 권력의 사회 장악을

역에서 전해지는 보덕에 대한 구비전승을 들었던

리 불교에서는 높고 낮은 이들이 다 평등하다”라

합리화할 근거를 제공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것으로 봐서는, ‘평등’을 강설했던 고구려 망명 승

고 말해 이를 뿌리친 이가 바로 의상이었다(<삼국

와 동시에 <열반경>과 같은 경전들은 동아시아에

려가 현지 주민 사이에서 지닌 영향력은 적지 않

사기> <송고승전>). 의상 본인이야 귀족 출신이지

‘평등’이라는 개념을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부처

았다.

만 그가 사랑했던 10명의 핵심 제자 중에는 진정

를 죽이려 했던 죄인들까지도 ‘자신의 자식처럼’

의상, ‘노’라고 말하다

(眞定)이라는 이름의 가난뱅이 평민 출신과 노비

자비롭게 봐주고 도와주려는 부처와 보살의 평등

한때 보덕 아래에서 수학했던 해동 화엄종의 원

출신의 지통(智通) 등 피착취 계급 성원들도 있었

한 중생관, 아무리 미천하고 못 배우고 악해도 남

조인 의상(625-702)은, 보덕과 정반대로 변방이

다. 늘 목각 불상에게 정성껏 예배하면서 극진한

과 똑같은 불성(佛性·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

아닌 ‘중앙’ 소속이었다. 진골귀족이라는 태생도

불심을 보여온 노비 출신의 지통에게 의상이 화엄

을 지닌 모든 중생들의 형이상학적 평등…. 현실

그랬고, 당나라에서 유학하며 동아시아 전체에서

사상 강의를 정리해 <추동기>(錐洞記)라는 강의

사회까지도 평등하게 만들겠다는 사회적 평등론

추앙받은 지엄(602-668)의 제자가 되는 등 화려

록을 만들 과업을 준 것으로 보아, 미천한 집안의

이 아닌 종교적 평등론이었지만, 정복당한 백제

한 학력도 그랬고, 문무왕(재위 661-681)의 고문

출신이라고 해도 의상의 문하에서 차별받을 일은

출신들이 이 사상을 특히 좋아했던 것은 과연 단

이랄 수 있는 정치적 위치도 그랬다. 676년 왕실

없었다.

… 다음주에 계속


제115호•2014년 4월 11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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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문 화

제115호•2014년 4월 11일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어린 시절 비가 오는 깜깜한 밤에 형제들과 모여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귀신 이야기를 하곤 했다. 형들의 이야기는 오감 을 자극해 당시 매우 무서웠다. 하필 그런 날은 예

랑이를 만났다. 이번에도 마술사는 개를 호랑이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나 얼마 후, 호랑이가 사냥꾼 을 만났다고 투덜대자 마술사는 더 이상 도와주지 않고 다시 쥐로 만들었다.

외없이 한밤중에 화장실을 가고 싶어졌다. 화장실 에서 귀신이라도 나오면 어쩌나 하는 두려운 마음

그 이유는 몸은 호랑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쥐의

에 형들에게 같이 가달라고 사정했던 일이 기억난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인생에 대

다. 화장실에 앉아서도 얼마나 떨었는지 모른다.

해 두려움의 포로가 된 중년 남자는 몸은 호랑이

어린 시절 저마다 있을 법한 ‘혹시’라는 두려움 은 마흔 이후에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 생각과 생활을 점령하기도 한다. 마치 입체안경을 쓰고 3D영화를 볼 때 스크린에서 실물이 튀어나오는 것 같아 놀라서 소리를 지르는 것과 같다고 할까. 입체안경 때문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어느 마을에 폭풍우가 휘몰아쳐 한 농가를 폐가

후회,두려움이 틈탈수없는 ‘희망인생’

로 만들었다. 폭풍우가 오기 전만 해도 그 집 마당

인데 마음은 쥐일지도 모른다. 남자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돈이나 가족을 잃지 않을까 하는 두 려움, 거절의 두려움, 건강 악화와 질병에의 두려 움 등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간다. 이러한 두려움 들이 얽히고설켜 남자들의 삶을 짓누른다. 두려움 에 싸인 남자들은 “내가 진정으로 뭘 원하는지 모 르겠다”고 자신에게 실망하며 인생을 허둥댄다. 두려움에 붙들린 남자에게 새로운 도전과 선택은 요원한 일이다.

에는 가족들과 함께 긴 세월을 보낸 사과나무가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앤디 듀프레인이 동료

있었다. 사람들은 오래된 집과 풍성하게 열매 맺

레드에게 남긴 명대사를 기억하는가. “희망은 좋

는 사과나무를 부러워했다. 그런데 사과나무가 폭

은 거예요. 가장 소중한 것이죠. 좋은 것은 절대 사

풍우 치던 날 번개를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해마

라지지 않아요.”

다 가족들에게 맛있는 사과를 제공하며 오랜 추억

그렇다. 희망은 정말 좋은 것이다. 남자들의 마

을 간직한 나무였다. 한 이웃이 위로하자 뜻밖에

음속에 있는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

도 주인은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 “열매는

려움은 희망이라는 명약을 통해 치료될 수 있다.

거둬들이고 나무는 장작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후회는 막차로 오는 것이지만, 희망은 절망의 끝

우리는 이 사과나무 주인처럼 과거의 열매를 거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 사이를 오간다.

에서 온다. 위기 속에 희망이 있고, 희망 속에 사람

둬들이고 남은 것들을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인도에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고양이를 무서워

이 있다. 행복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희망을 바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려했던 과거를 기억하며

하는 쥐가 있었다. 마술사가 쥐를 고양이로 만들

보며 희망을 이룬다. 바늘귀에 실을 꿰려는 희망

안타까워하는 동안 열매와 나무는 썩고 말 것이기

어 주자 두려움이 사라졌다. 그러다가 개를 만났

과 목표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시선을 바늘귀에만

때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생의 다양한 경험

다. 마술사는 다시 고양이를 개가 되게 해주었다.

집중한다. 감히 인생에 대한 후회와 두려움이 들

을 지닌 남자들은 마흔 이후가 되면 과거에 대한

한때 쥐와 고양이였던 개는 잠시 안심했으나 곧 호

어갈 틈이 없다.


WORLD WORLD•미주&월드

피츠버그 고교 흉기난동…학생 20여명 부상

동부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 인근 한 고등학

로 학교 교실 안과 복도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흉

피츠버그에서 동쪽으로 약 15마일 가량 떨어진 머

교에서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학생들 20여명이 부

기를 휘둘렀다.당초 신고에서는 피해자들이 5~6

리스빌 지역에 위치해 있는 학교다. 프랭클린 리

상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명이라고 했지만 현장에서는 20여명의 학생들이

저널 고등학교가 위치한 캠퍼스에는 초등학교와

웨스트모어랜드 카운티 비상대응팀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것으로 나타났다. 흉기에 의해 찔린

중학교도 같이 있으며 총재학생수는 3,600여명에

동부시간 오늘(4월9일) 아침 7시20분쯤. 프랭클

피해자 20여명에 대해 14~17살 사이의 중고등 학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린 리저널 고등학교에서5~6명의 사람들이 흉기

생들이라고CNN 등 언론들은 전했다.

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에는 머리스빌을 비

흉기에 찔린 학생들은 응급차와 응급헬기 등으

롯해 엑스포트와 델몬트 등 인근 커뮤니티에 거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휘

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는 데 그 중 7명의 학생들이

하는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프랭클린 리저널

두른 괴한을 체포했다. 수사당국 다른 학생들에게

매우 위독한 상태여서 곧바로 수술실로 들어가 수

고등학교 캠퍼스내 초등학교는 오늘(4월9일) 수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가 16살 10학년 남학생이라

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흉기난동이 벌어진 프

업이 완전 취소된 상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고 밝혔다. 용의자는 사건 당시 흉기 2개를 소지하

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는 현재 Lock Down돼 완

수업을 취소하지는 않고 모든 학생들을 안전하게

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는 흉기 두개

전 통제된 상태다.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는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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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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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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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던가톨릭주교들, 사직 사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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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교 존 마이어스는 퇴직 후 거처할 집에 50만 달러를 들여 엘리베이터와 수영장, 사우나 시설 등을 설치하려다가 비난을 받아 왔다. 뉴저지 주 캠든의 주교 데니스 설리번은 뉴저지 주의 도시 중 가장 가난한 곳으로 꼽히는 곳에 호 화주택을 짓기 위해 50만 달러를 써 비난을 받았 다. 독일 추기경 라인하라트 마르크스는 "림부르

프란치스코 교황 취임 후 자정운동 강화

크 주교의 사퇴를 계기로 우리는 교회 재정의 투명 성과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국내에서 종교인 과세 문제가 종교계의 반발로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연내 시행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가톨릭 교계가 프란치스코 교황 취임 이후 자정 움직임이 강화돼 주목된다. 3일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청빈한 삶을 모범적 으로 보이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대비되는 행 보를 보여온 대주교들이 공개사과를 하거나 사직

▲ 애틀랜타 대주교 윌턴 그레고리

서를 제출하는 사태가 잇따라 벌어졌다.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대주교 윌턴 그레고리

에 불과한 독일 림부르크 교구에서는 프란츠피터

는 기부금 중 220만 달러(약 23억 원)를 자신의 새

테브라츠반 엘스트 주교가 무려 4200만 달러(약

집을 쓰는 데 썼다가 신자들의 비판을 받고 지난 3

442억 원)를 들여 자신의 집을 재건축하다가 비판

월 31일 공개사과했다. 그는 "주택대출 이자와 등

여론을 견디지 못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사직

록금으로 고통받는 신자 가족들에게 미칠 영향을

서를 냈다.

고려하지 못했다"는 사죄와 함께 신축 관저를 매 각하고 옛 집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04년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애 틀랜타 대주교에 임명된 인물이다.

이에 따라 그레고리 주교도 결국 대교구장직에 서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취임 후 호화 관저 대 신 게스트하우스의 조그만 아파트에 거주하고, 리 무진 대신 조그만 중고차를 이용하는 등 검소한 교

"교회 재정 투명성과 신뢰 한층 강화하는 계기돼야"

황의 삶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교황의 솔선수범을 미처 따르지 못하는

그레고리 대주교의 사죄 바로 직전 인구 3만 명

주교들이 속출했다. 지난해 뉴저지 주 뉴어크의


66 이 민 • I M 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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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이민단신

이민단신

이민자 세금보고 ‘속이면 추방’

공화하원 군입대 불체 영주권 추진

잘하면 혜택-소셜연금시작, 거주민 학비 등

보기드문 개혁파 던햄 의원 ENLIST 법안 상정키로

속이면 추방-허위세금보고시 벌금폭탄, 추방까지

드림법안 대상자중 미군입대자에 영주권 부여

미국내 이민자들에게 세금 보고는 잘하면 큰 혜택을 받기 시작하는 반면 속 이면 추방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화당 하원의 이민개혁파들이 서류미비 청소년들 가운데 미군입대자 에 한해 영주권을 부여하는 이민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이민개혁에 어떤

2013년도 소득에 대한 연방세금보고를 마쳐야 하는 택스 데이인 4월 15일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포괄이민개혁법안의 올해 성사가 여전히

이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4000만명에 달하는 미국내 이민자들도

안개속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공화당 하원내 보기 드문 이민개혁파들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안을 들고 나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세금보고는 1억 4000만 모든 미국납세자들에게 중요하지만 영주권수속자

공화당 하원내에서 서류미비자 구제를 앞장서 지지하고 있는 보기드문

들을 포함, 이민자들에겐 특히 잘하면 혜택을 받기 시작하고 속이면 추방까지

이민개혁파 제프 던햄 연방 하원의원이 서류미비 청소년들 가운데 일부

될 수도 있는 갈림길이 되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지적되

에 대한 구제법안을 들고 나왔다. 제프 던햄 하원의원은 서류미비 청소년

고 있다. 미국서 영주권을 수속하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의 체류신분에 따라 세

들 중에서 미군에 입대하는 경우에 한해 영주권을 제공하 자는 ENLIST법

금보고가 크게 달라진다. 취업비자 H-1B, 주재원 L-1 비자등 취업하고 있는

안을(Encourage New Legalized Immigrants to Start Training Act) 상정

사람들은 이미 세금을 납부하고 있을 것이므로 큰 상관없으나 학생비자 F-1

하겠다고 발표했다. 던햄 하원의원은 “포괄이민개혁법안이 언제 다뤄질

으로 체류신분을 유지하고 있을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한다.

지 모르는 상황에서 서류미비 청소년들 가운데 미군에 복무하려는 사람

학생비자 소지자들은 미국내에서 돈을 벌수 없기 때문에 허가없이 번 소득

들 부터 영주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을 보고해서는 안되며 세금보고를 했다가는 오히려 불법취업을 신고하는 셈

던햄 하원의원의 ENLIST 법안은 부모들의 불법체류 선택때문에 16세

이 된다. 역으로 학생비자 소지자들은 한국 등 외국에서 돈을 송금받아 학비와

생일이전에 미국에 입국해 5년이상 거주해온 서류미비 청소년들이 미군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다는 기록을 남겨야 한다.미국서 이민수속을 진행해 영

에 입대하면 영주권을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드림법안에 비해

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하고 워크퍼밋카드까지 받았을 경우 워크 퍼밋카

구제대상을 대학 2년이상 재학자들을 제외하고 미군복무자로 제한시킨

드를 받은 직후부터 스폰서 회사에서 일하고 세금까지 납부하는게 바람직하

것 이다. 던햄 하원의원은 이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하는 국방정책 법

다. 워크퍼밋카드를 받았음에도 너무 오랫동안 스폰서 회사에서 일하지 않고

안에 수정안으로 부착시켜 표결 로 채택여부를 결정하도록 추진할 것이

있다가 영주권인터뷰를 받게 될 경우 속임수 이민으로 의심받을 위험이 생긴

라고 밝혔다.

다.심지어 서류미비자들도 국세청(IRS)에서 개인납세자번호인 ITIN 번호를 받아 세금보고를 하도록 권고되고 있다. 세금보고를 하면 이민자로서 각종 혜택을 받기 시작한다. 한해 4700~4800

이에따라 던햄 하원의원의 미군입대 서류미비 청소년 영주권 부여 법안 은 5월초 연방하원 군사 위원회에서 다뤄지고 5월 19일 직후 하원 전체회 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달러 정도의 소득을 신고하고 사회보장세와 메디케어 택스를 납부하면 소셜

만약 이민개혁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을 모면하기 위해 공화당 하

연금과 메디케어를 위한 크레딧 4점을 쌓게 된다. 1년에 4점씩 10년간 40점을

원지도부가 제한적인 서류 미비 청소년 구제조치를 다루기로 결정할 경

쌓은후 은퇴연령도달시 소셜연금과 메디케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우 전격 통과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서류미비 청소년 전

또한 대학에 가는 자녀들이 있을 경우 대체로 거주지역에서 1년이상 세금보 고한 기록이 있어야 저렴한 거주민 학비(In-State Tuition)를 적용 받을 수 있 게 된다. 거주민 학비를 적용받지 못하면 연 8000~1만달러의 학비가 2만달러 대로 뛰고 기숙사비를 합하면 3만달러나 들여야 하기 때문에 세금보고가 특 별히 중시되고 있다.따라서 한인사회에서 널리 선호되고 있는 캐시잡만 고집 했다가는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어재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체로 확대하는 드림법안과 같은 이민개혁법안으로 확산될수도 있을 것으 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확대 가능성 때문에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ENLIST 법안을 불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 공군에서 복무한 후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던햄 하원의 원은 공화당 하원의원들 중에서 보기드물게 포괄이민개혁법안을 공개

반면 세금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허위로 낮췄다가 적발될 경우 되돌릴

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이민개혁파로 꼽히고 있다. 던햄 하원의원은 상원

수 없는 화를 당할 수 있다. 누락된 세금보고를 했을 경우 고의성이 없으면 정

에서 가결된 포괄이민개혁법안과 똑같은 내용의 초당적인 이민개혁법안

정 보고하거나 추후 납부하는 제도도 있으나 탈세로 판정받으면 엄청난 벌금

(HR 15)에 공화당 하원의원으로서는 가장 먼저 공동제안자로 앞장선 바

폭탄을 맞게 된다.

있다. 그때문에 제프 던햄 하원의원의 움직임은 성사여부를 떠나 거의 정

더욱이 고의 탈세로 형사처벌을 받게 되면 이민자들은 집행유예를 포함해 1 년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추방까지 당할 수 있게 된다.

체돼 있는 이민개혁법안을 어떤 형태로든지 움직이게 만들지 모른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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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고층빌딩 테트리스 게임 29층 시라 센터를 화면으로

이번 행사는 전자기술의 발달과 IT 산업의 홍보 를 위해 시에서 마련한 '필리 테크 위크' 행사 중의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높은 29층의 시라 센터에

하나로 테트리스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기

서 4일 이 빌딩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는 테트리

도 하다.

스 게임이 벌어져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테트리스는 가장 고전적이고 단순하면서도 장

유리창으로 된 빌딩 전면의 매층 난간마다 수백

수를 누린 게임이라고 이 행사를 마련한 드렉셀대

개씩의 LED 전구를 설치해서 만든 이 게임판은 어

학의 디지털 미디어 교수 프랭크 리는 말했다.

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장관을 연출해 게임 매니

리 교수는 지난해에도 1972년 개발된 전자게임

어들과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퐁(Pong)을 시라 센터 빌딩에 올렸던 사람이다.

참가자들이 사용하는 조이 스틱의 움직에 따라

테트리스는 1980년대를 휩쓸었지만 라스베이

서 빌딩에 비춰진 양쪽의 거대한 형상들이 '떨어

거스 무역 쇼에서 이를 발견한 헹크 로저스가 저작

지는' 장면들도 이 오래 된 고전적인 게임을 돋보

파지노프가 발명한 테트리스 게임은 참가자들이

권을 사들여 마케팅에 나서고 닌텐도사의 오리지

이게 했다.

떨어지는 조각들을 가지런히 줄로 맞추는 방식으

널 '게임 보이'에 끼워넣은 덕분에 세계적인 고전

로 쉽고 재미가 있어 인기를 끌어왔다.

의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1984년 러시아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알렉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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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하락보자보자하니,美폭발직전 美재무부 ‘의도적 절하 아니냐, 좌시 않겠다’ 중국에 이례적 경고 미국 정부는 중국 위안화 약세가 글로벌 경제에

요컨대 중국이 위안화 환율과 관련해 겉과 속이

폭이 확대되자 위안화 가치는 더욱 가파른 속도로

미칠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 측에 경

다른 행동을 지속하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위안화 가치는 지난달

고했다. 미국 재무부 고위 관리는 7일 국제통화기

힌 셈이다. 이번 발언은 이번주 미국 워싱턴DC에

20일 달러당 6.2275위안으로 1년여 만에 최저치

금(IMF)ㆍ세계은행(WB) 봄 총회에 앞서 가진 언

서 열릴 예정인 IMFㆍWB 봄 총회와 G20(주요 20

까지 떨어졌다. 이후 위안화 가격은 최근까지 등

론 브리핑에서 "만약 중국이 위안화 환율에 대한

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락을 거듭하면서 방향을 탐색하고 있다.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후퇴

나온 것이어서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한다면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위안화 절하율은 지난 7

미국 정부가 중국 위안화 문제가 또다시 국제사

일 현재 2.6%를 기록했다. 이 같은 위안화 약세에

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대해 중국 당국은 시장에 맡긴 결과라고 설명하고

이 고위 관리는 "중국 당국자들이 (다른 한편으

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브리핑은 IMFㆍWB 봄

있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둔화 이외에 당국의

로 위안화 환율 절하를 시도하면서) 위안화 환율

총회 등에서 논의될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적극적인 위안화 절하 유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변동성 확대를 동시에 거론한다면 특히 그러하다"

것이었다. 미국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이

있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 절하를 유도한 배경에

고 덧붙였다.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해 `불편

지속될 경우 미국ㆍ중국 간 무역 갈등뿐만 아니라

대해서는 위안화 투기 세력에 대한 경고 차원이라

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각국 중앙은행이 경쟁적으로 자국 통화가치 하락

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 고위 관리는 "중국의 환율 움직임은 중국이

을 추구하는 `환율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

이와 함께 글로벌 경기 둔화와 자체 경쟁력 저하

세계 2위인 자국 경제를 어떻게 변화시키려고 하

해왔다. 제이컵 루 재무장관은 지난달 왕양 중국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

는지에 대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부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위안화 변동폭 확대 조

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했다.

치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아직도 갈 길이 멀

미국과 어깨를 견줄 정도로 성장한 G2(주요 2 개국) 국가로서 위신을 지키라는 주문이다. 중국

다"고 지적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지난해 2.9% 절상률을 기록했던 위안화

은 지난달 17일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하루 ±1%

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 초부터

에서 ±2%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

절하 기조로 방향을 틀었다. 이때

에 앞서 중국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허용함으로써

부터 시장에서는 중국이 위안화 환

경상수지 흑자와 과도한 외환보유액 적립, 상당

율 변동폭 확대 조치를 앞두고 위안화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가 이뤄졌다는 것이 미국

가격을 의도적으로 끌어내리는 것 아니냐

재무부의 시각이다.

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달 환율 변동


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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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플리즈(물 좀 주세요).” 요즘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 식당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이다. 미국 최대 농산물 생산지 캘리포 니아주가 3년째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손님 에게 물을 먼저 내어주는 식당은 거의 사라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작년 12월부터 올 2월 사이 강수량이 평년의 20%에도 못 미치면서 캘리 포니아 농•축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 전체가 휘청 이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3개월뿐인 우기(12~2월)에 빗 물을 모아 1년간 사용한다. 하지만 올해 우기 강수 량은 예년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 극심한 가뭄 와인산업 농업 직격탄

캘리포니아주는 초유의 물 부족 사태를 맞아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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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오르고 있다. 올 들어 4% 오른 소고기값은 더 치솟을 전망이다. 소 사육 마릿수는 1950년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치즈, 우유 등 유제품의 연쇄 인상이 불가피하다. ○시민단체 “유정 개발 중단하라”

기업도 비상이 걸렸다. 수자원 확보는 공장 가동 에 1순위 조건으로 꼽힌다. 통신업체 AT&T와 초 콜릿 생산업체 허쉬는 가뭄 탓에 캘리포니아 공장 의 이전을 검토 중이다. 허쉬는 자체 기술을 개발해 공장에서의 연간 물 소비량을 2009년 대비 3분의 1 이하로 줄였다. AT&T의 존 슐츠 부회장 보좌역은 “수자원 문제에 대비하지 않으면 기업 운영에 큰 타격을 입을 것”

경보를 내리고 주민에게 물 사용을 20%씩 줄일 것

다. 캘리포니아 최대 농업지역인 프레즈노 카운티

이라며 “공장 위치를 선택할 때 물이 새 기준”이라

을 권고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도 이어지고

에서 가뭄으로 인한 휴경지(800~1200㎢) 면적은

고 설명했다. 극심한 가뭄은 미국 셰일 붐에도 제

있다. 올 들어 3개월간 발생한 산불은 작년 같은 기

서울시 면적(605㎢)을 웃돈다.

동을 걸었다. 미국은 셰일가스 추출 등을 위해 유

간의 세 배인 800건에 달했다.

미국 최대 와인 생산지 나파밸리도 타격을 입었

○와인 등 450억弗 농•축산업 직격탄

다. 냇 디부두오 포도농장주연합회장은 “비가 연

극심한 가뭄 탓에 연 450억달러(약 47조4000억

평균 강수량의 절반도 채 내리지 않았다”며 “가뭄

원) 규모의 캘리포니아주 농•축산업은 직격탄을

이 심해질 여름이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을 뚫을 때 수압파쇄 방식을 쓴다. 이때 유정 하 나당 750만L의 물이 필요하다. 일부 시민단체가 “정유회사는 가뭄 때만이라도 유정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맞았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과일과 견과, 채소

목장주들은 가축을 내다팔고 있다. 풀이 모자라

캘리포니아주는 가뭄 해법으로 인근 바닷물을 식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와인과 낙농

암컷의 젖이 나오지 않으면서 새끼를 키울 수 없게

수로 전환하는 ‘담수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현

도 생산량 기준 미국 내 1위다.

됐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국토의

재 17개 담수화 공장 건설이 진행 중이거나 검토

54.2%가 가뭄에 시달리면서 식탁물가는 하루가

되고 있다.

이 지역에선 수자원의 80%를 농업에서 소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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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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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차세대 캠프 및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참가

한인 차세대 청소년 캠프참가자 모집 방문 기간 : 2014년 7월 22일 – 8월 6일 (15 박 16일) 펜실베니아 몽고메리한인회가 동포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미주 차세대 학생 대상으로국제 차세대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국제교류, 문화체험 실용화 확대 및 제14회 전남여수 국제 청소년 교류캠프에 참가 하는 국제 캠프행사에 차세대 청소년을 모집 합니다 펜주 몽고메리 카운티 및 인근 지역의 많은 차세대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4년 7월 22일- 7월 27일 전남여수 국제청소년축제캠프 참가. 전남여수시청 방문

2014년 7월 28일 – 8월 3일 경기도 항공대학 생활관 국회방문. 경기도 화성 기아자동차 견학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안보견학 천안함 참357호정(연평해전) 경기도 고양시청 방문 ,임진각. 행주산성. 호수공원 고양시청소년교류 및 친교. MBC방송국견학 (K-POP공연관람) 롯대월드. 경복궁. 인사동. 청계천 어린이재단방문 (배우 최불암 초청강연)

2014년 8월 3일- 8월 5일 해병대 병영체험 캠프입소 (리더쉽 /극기훈련)

2014년 8월 6일 고양시 항공대학 도착 및 해산

참여대상 : 참여인원 : 접수문의 :

만 15세-24세 25명 (남,여) 267-650-4012

e-mail: ntotokim@gmail.com

* 항공료 및 참가비 자비부담 원칙 * 행사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항공편 예약관계로 5월 30일까지 신청하셔야 됩니다

주최: 후원:

펜실베니아 몽고메리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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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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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어렵다고 할때 ‘가능 합니다’ 강단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모두가 현실만을 따져 볼 때 ‘사람이 먼져다’ 소신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University of Rochester 학사 Westminster신학교 신학석사 Benjamin N, Cardozo School of Law (New York) 법학박사

박요셉 참 좋은 변호사

펜실베니아/뉴욕/뉴저지 변호사 라이센스 소유 뉴욕 동부, 남부 연방법원 회원변호사 뉴저지 연방법원 회원변호사 미연방 TAX COURT 회원변호사 미국 이민 변호사협회 정회원

이민 문제 박요셉과 함께라면 편안 합니다 비자 (취업, 투자, 학생, 관광, 문화교류, 주재원, 종교 등 모든 비자) 영주권 (일반취업, 전문직취업, 가족초청, 종교이민, NIW 등 모든 영주권) 강제추방 재판 및 이민 항소법원, 연방법원 항소

상법 비지니스 매매 사업체 인수 회사설립 부동산 임대 계약서 검토 등 상속법 재산 증여 유언장 작성 재산 신탁 상속 분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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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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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률 칼 럼

Estate Planning Basics Protect your family and wealth

코리아 위크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소한 기본적인 재산계획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

저는 정 지미 변호사라고 합니다. 여러분께서 고

다. 그런일이 없어야 하겠지만 만일의 경우 어린

민하시는 복잡한 법률 문제와 이슈에 관해서 매달

자녀의 부모님께서 장애를 갖게 되시거나 사망할

칼럼을 연재하여 이해하시기 쉽도록 설명해 드리

경우 어린자녀의 보호자를 결정하는 문제가 발생

려고 합니다. 저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드리자면,

하면, 기본적 재산 계획이 없을때에는 긴 법정 싸

필라델피아와 윌밍턴 델라웨어 두 곳에서 법률 사

움을 겪는 경우가 생깁니다.

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저지 변호사 라이센스

가장 기본적인 재산계획은 유언장, 대리인을 지

도 가지고 있는 변호사 입니다. 저는 윌밍턴 델라

정하는 위임장 그리고 사전 의료서비스 지시서를

웨어에서 태어났고 성장했으며 현재는 아내와 두

작성해 놓는 일입니다. 유언장은 재산을 어떻게

자녀와 함께 펜실바니아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살

분배할지 안내하는 지침서가 됩니다. 유언장이 없

고 있습니다.

으면 본인의 거주하시는 주의 연방법이나 상속법

먼저 저는 개인 재산 계획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 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이 주제는 미국사

위임장을 작성해 놓으면 소유하셨던 사업이나

람들에게 조차 생소하고 복잡한 개념이지만 모든

법률적인 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결정할 사람

분들이 알아 두실만한 유용한 내용입니다. 개인의

이 누구인지 미리 지정해 놓을 수 있게 됩니다. 사

“재산”은 개인이 소유하시는 유형, 무형의 모든 소

전 의료 서비스 지시서는 장애를 갖게 되실경우 건

유를 통틀어 지칭합니다. (예를 들어 돈, 자동차,

강관리에 관련해 원하시는 사항을 미리 정해 놓을

주식, 채권) 따라서 입을 옷과 은행에 오백불의 잔

수있게 합니다.

고만 있으시다해도 그것이 개인의 재산으로 간주 됩니다.

입니다. 신탁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미래 에 생길 채권자로부터 자산을 보호 할 수 있는 신

재산 계획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탁, 유언장 공증비용과 수수료의 부과를 막는 신

입니다. 사실은 재산이 많지 않은경우에 오히려

탁, 사망시 자산상속기간의 장기화 즉 상속유예를

더 가지고 계신 재산을 잘 관리하는 계획을 세우시

방지하는 신탁, 불필요한 특정 세금부과를 방지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재산의 가치와 재산계

는 신탁등 입니다. 신탁을 하기로 선택하시면 이

획관리 비용을 꼼꼼히 따져서 법률적인 관리를 받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있습니다. 성실히 일하여

을 것인지 결정하셔야 할 것입니다.

재산을 모으신 분들은 적절한 재산 계획을 통하여

결혼하신 분들에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경

Jimmy Chong ESQ

좀더 구체적인 재산 계획은 신탁을 하는 경우

한가지 잘못된 인식중의 하나는 부유층에서만

두번째로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재산 계획이

지미정변호사

에 따라 재산분배가 결정됩니다.

다음 세대로 원활히 그 부를 전달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 하실 수 있게 됩니다.

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결혼하신분

다음달 칼럼에는 신탁의 구체적을 예를 들어 자

들 뿐만 아니라 모든 개개인에게 재산계획은 매우

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매달 이칼럼을 통하여

중요한 문제입니다. 적절한 재산계획은 결혼을 안

독자 여러분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를 기

하신분, 혼자되신분, 젊은 사업가 등 누구를 막론

대 하겠습니다. 이번 주제나 다른 법률사안에 대

하고 개인의 소유를 보호하는 중요한 방법이기 때

해 구체적인 질문이 있으시면 제 사무실로 연락주

문입니다. 어린자녀를 두신 부모님께서는 특히 최

시기 바랍니다.

Licenced in DE,PA, NJ & DC PA Office

경고 이 칼럼에 기재된 내용은 단지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어떤 법률적인 조언도 아님을 명시합니다.

TEL 215.909.5204

이 칼럼은 전문적, 금융적, 의료적, 법적인 다른 어떤 조언을 대체하거나 대신하여 사용될 수 없습니다. 법적, 정

1528 Walnut Street, Suite 1220

신적, 의료적 또는 그 외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특정 문제나 상황이 있으실 경우, 그 분야의 전문훈련을 받은 전

Philadelphia, PA 19102 DE Office TEL 302.999.9480

문가를 찾아 상담해야 합니다. 이 칼럼에 제시된 의견과 관점은 어떤 전문적인 치료, 진단, 조언을 드리기 위한 것 이 아니며, 정식 변호사의 법적소견 , 의사, 정신과 전문의 또는 다른 전문가의 의견과 조처를 대신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언제나 정 변호사 사무실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하여 연락 주시는 것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1011 Centre Road, Suite 117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연락이 변호사와 의뢰인의 관계를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Wilmington, DE 19805

서의 관계 성립이 이루어 지기 전까지는 개인적인 기밀 정보를 보내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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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활면정광보고• L I F E 강 회 계 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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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자 들 의

비즈니스 사고 팔기1

비 밀 노 트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도전적인 일

4. 비즈니스 평가: 비즈니스를 사거나 파는 모든 경우에 있

이면서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일

어서 비즈니스의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

입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

다. 환경 문제, 고객 Data, 지역 경제 상황, 성장 가능성, 사업의

가는 것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시장성 등 비즈니스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체계적

어쩌면 지금 비즈니스를 하고계신 분들께 다시 선택할 기 회를 준다면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

으로 분석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후에 세금보고서 및 장부 등 을 통해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실 것입니다. 여하튼 비즈니스는 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5. 비즈니스 가격결정: 비즈니스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수단임은 틀림 없습니다. 다만, 원하는대로 비즈니스를 성공

그 중요성에 비해 가장 간과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물론

시키려면 정보, 지속적인 관리/감독, 방향 설정 등의 도구들

모두 가격에 가장 큰 관심은 보이지만 정작 그 가격이 얼마나

이 필요합니다.

적정한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투자되

앞으로의 칼럼을 통해 어떻게 하면 이 도구들을 이용하여

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적절한 시기에 좋은 가격

6. 수익성: 비즈니스의 수익성은 비즈니스 가격을 결정짓

에 팔 수 있는지 또는 어떻게 좋은 비즈니스를 살 수 있는지에

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령 지역 경제상황으로 인해 자

대해 소개가 될 것입니다. 오늘은 그 전체적인 내용의 핵심

연스레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 기대된다면 비즈니스 가격은

개요들을 간략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다른 지역의 같은 비즈니스보다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1. 자신에 대한 이해: 무슨 비즈니스를 하든지 관계없이

7. 투자자금 마련 방법: 맘에 드는 비즈니스를 좋은 조

그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가장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건에 살 수 있다 하더라도 자금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다 다릅니다. 똑같은 상

니다.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파트너, 은행 또는

황에서 시작해도 그 비즈니스의 결과는 다 다를 수 있습니다.

Seller financing 등의 옵션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아야 다음에 소개 될 전략들이 적 절한 때에 성공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8. Legal issues 및 세금문제: 비즈니스 매매단계에서는 많은 서류들이 작성되는데 복잡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2. 비즈니스 시작하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진 후에

많이 써야 합니다. 또한 비즈니스 운영시 법적인 문제, 세금

는 어떤 비즈니스를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하고, 그 결정된 비

전략 등을 위해 회사설립 과정에서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즈니스를 찾기 시작해야 합니다. 만약 이미 비즈니스를 하고

9. Deal (가격협상): 비즈니스의 적정 가격을 알고 있다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있는 경우라면 언제부터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얼마나 수익을

고 해도 가격협상 과정은 있게 마련입니다. 각자의 입장과 상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낼 수 있는지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황에 따라 다양한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부동산 파트너쉽 투자회사 설립 및 수익률 분석

3. 비즈니스 매매전략: 비즈니스를 파는 사람에게는 효과적

10. 비즈니스 인수인계: 많은 사람들이 인수인계 과정을

Council Advisory Board’

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고 비즈니스를 사는 사람에게는 셀러

간과하곤 하는데 이것은 비즈니스 인수 초기의 다양한 문제

AICPA/PICPA Member

에대한이해와서류및매상검토등의분석력이필요합니다.

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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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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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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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즈 로 세 상 보 기 나무가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는 식이다. 그 사람이 나무를 쳐다보기 위해 허리 를 뒤로 젖히고 뒷짐 을 지고 있다면, '아 저 나무는 가지가 저 정도로 길게 뻗어 있 구나'라는 정보도 함 께 알 수 있다. 건축 사진도 그래 서 드물지만, 사람을 넣는다. 전문적인 건 축 사진은 대개 사람 을 빼고 그 건축 본연 의 아름다움을 강조

렌 즈 로 세 상 보 기

해서 촬영하지만, 사

행 복 한 순 간 을 위 한 사 진 배 우 기

건물을 실제로 보면

진을 보는 사람은 '저 얼마나 클까'가 궁금 하기 마련이다. 이런

풍경의 규모를 보여주려면 사람·자동차·동물… 크기를 가늠할 힌트를 주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간혹 사람이 건 물 앞을 지나가는 모 습을 넣는 것이다. '정보'를 넘어서는 기능도 있다. 사람은 '아, 좋다!' 근사하게 찍은 풍경 사진을 대할 때

그야말로 어떤 풍경의 화룡점정이다. 황량한 사

가장 먼저 나오는 반응이란 대개 이렇다. 문제는

막 한복판을 찍은 사진이 있다 치자. 사람이 없다

그다음이다. 그 사진 속 풍경이 처음 보는 장소라

면 그 풍경은 아름답지만, 왠지 좀 멀게 느껴진다.

면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질 것이다. '이야,

'저곳을 여행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기 마련

저기 한번 가보고 싶다'. '그런데 저 길에 사람이

이다. 하지만 사막을 사람이 건너가는 장면이라면

다닐 수가 있나. 차만 다니는 길인가?' '저 길은 실

얘기가 달라진다. '아, 저곳에도 사람이 지나다닐

제로 보면 얼마나 넓지?' '저 나무는 실제로 보면

수가 있구나' 싶어진다. 사진과 보는 사람 사이의

얼마나 크려나?' 등등.

심리적 거리가 줄어드는 셈이다.

그래서 사진기자들은 종종 사진을 찍을 때 사람

사람의 모습이 여러 가지 힌트를 주기도 한다.

이나 자동차, 강아지 같은 장치를 그 속에 집어넣

그 사람이 입은 옷, 신은 신발, 손에 든 물건으로 풍

고 찍는다. '정보'를 주기 위해서다.

경 속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일단 사람이 어느 정도로 큰지 대충은 안

몇 년 전 지리산 둘레길을 지나가는 아주머니를

다. 물론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인

찍은 적이 있다. 지리산 둘레길만 찍었다면 뻔하

경우엔 우리가 가늠하는 사람의 크기란 게 비슷할

게 보였을 수도 있는 사진이, 아주머니의 뒷모습

것이다. 강아지,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일상에서

덕분에 한층 더 부드러워졌다. 아주머니가 입은 바

늘 보고 지나쳤던 사물이니 어느 정도 크기인지는

지(몸뻬) 색깔, 머리에 얹은 대야의 색깔도 재미있

대충 알 수 있다. 이런 장치를 끼워넣고 사진을 찍

다. 풍경 사진에 때로는 사람, 자동차, 동물…, 다양

으면 그 풍경의 규모를 아무래도 더 쉽게 짐작할

한 장치를 넣어보자. 사진엔 표정이 생기고, 보는

수 있다. 가령 나무 아래 어떤 사람이 서 있다면, 그

사람도 사진 속 풍경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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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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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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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생 활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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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 말

수 도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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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빙 포 인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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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활 생 면 정 광 보 고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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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말 :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48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42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0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54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2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할 수 있다.

66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84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78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소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양 :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49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43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61년생 : 우발적인 사고도 예상되니 조심해라.

55년생 :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73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인다.

67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5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열심히 노력해라.

79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호랑이 :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니다.

원숭이 : 겉으로는 갈등이 있어도 내면적으로는 잘 맞을 수 있다.

50년생 : 중간에서 말을 잘하면 실리를 얻을 수 있다.

44년생 : 건강이 좋아지는 대신 돈은 나간다.

62년생 : 잘못된 언행으로 화를 부를 수 있다.

56년생 : 조상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4년생 :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도 있다.

68년생 : 공적(公的)으로 좋은 일을 기대한다.

86년생 : 나를 도울 수 있는 어른을 찾아라.

80년생 : 돈이 보이는 듯하다.

토끼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닭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51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45년생 :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미미하다.

63년생 : 우발적인 사고도 예상되니 조심해라.

57년생 : 갈등이 예상된다. 자칫 법적인 문제로 고민할 수 있다.

75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인다.

69년생 : 욕심을 부리거나 고집을 내세우면 손해다.

87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열심히 노력해라.

81년생 : 부담이 가중되고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쌓인다.

용 :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개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애정을 꽃피운다

52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46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기대할 만하다.

64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58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76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70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

88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82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뱀 : 나무에 물이 부족해 바짝 마르는 형상이다.

돼지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41년생 : 주변의 친구가 나를 힘들게 한다.

47년생 : 공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53년생 : 확실히 확인하고 임해도 늦지 않는다.

59년생 : 중간거래로 실익을 기대한다.

65년생 : 격무로 마음 편할 날이 없다.

71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77년생 : 큰돈의 방향은 보이나 쟁취할 능력이 없어 아쉽다.

83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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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mmunity Health Expo

나의 건강이 가족의 행복입니다.

2회

한인사회 건강박람회 일시: 2014년 4월 26일(토요일) 시간: 오전10시-오후3시 장소: 아카디아대학교 체육관 KUCH Center 450 S. Easton Road, Glenside, PA 19038

행사일정

제 1 부(오전10:00 - 정오12:00) 건강검진 및 상담 제 2 부(정오12:00 - 오후 1:00) 점심식사 제 3 부(오후 1:00 - 오후 3:00) 건강검진 및 상담

본 건강 박람회는 한인동포들의 이민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건강하고 밝은 한인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동포들의 삶에 작은 “쓰임새”의 역할을 나누고자 많은 한인사회 단체와 미국기관에서 협찬과 후원자로 참여합니다. 본 박람회는 한인사회 동포에게 무료이며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본 박람회 행사장에 오시고자 하시면 아인스타인 한인직통전화 (215-663-6114)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초청: 아카디아대학교 주최: 아인스타인 의료재단, 한국학연구소, 귀니드스퀘어양로원 공동주관 및 협찬: 템플대학교 아시안건강센터,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Gilead Science, Health Partner Plans, Bristol-Myers Squibb, State Farm 이은희 보험, 윤일중 보험,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락틱, 세종회계법인, 한국일보, 주간필라, 선데이토픽, Korea Week

한인사회 건강박람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정환순 박사 부위원장:Ruth Lefton, Dr.Warren Haffar, Morris Kaplan Esq 준비위원:Dr. Donee Patterson, 라홍식 박사, 황다혜 박사, Joanne Rhee, Leroy Howell, Rochelle Milhouse, Lucille Hummel, 윤정나, 조상택 목사, 윤애숙, 이귀옥, 이창희, 제이리, 유재범, 이은희, Jenny Shin, Suzanna Park, Chase Wexler, Chari Cohen, Jeanne Fryer, 문해강, 백승원

한 인 직 통 전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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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브랜드 광고 바꾼 이유는 삼성?

애플,

애플이 16년만에 브랜드 광고 문구를 바꾼 이유 는 뭘까. 4일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열린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 손해배상청구소송 재판에서 필 실러 애플 수 석부사장이 눈길을 끄는 증언을 했다. 브랜드 광고 문구를 바꾼 것이 삼성 브랜드의 급 성장에 경계심을 갖게된 시기와 일치하고 있음을 연상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원고 애플 측 증인으로 나온 그는 피고 삼성전자

해 오다가 작년부터 '디자인드 바이 애플 인 캘리

다. 특히 프라이스가 제시한 자료에는 광고 대행

측 변호인 빌 프라이스의 반대신문에 답하는 과정

포니아'(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로 바꿨

업체를 교체해야겠다고 말한 실러의 이메일과 '

에서 "2013년 애플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시

다.삼성 측 변호인인 프라이스는 바로 이 대목을

애플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아이폰을 구매하는 가

작했으며, 내 기준에 따르면 이는 1997년 이후 처

물고 늘어졌다.

장 중요한 이유였다', '삼성의 브랜드가 끼치는 인

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문을 통해 애플 내부 자료와 언론 보도

상이 애플과 똑같은 수준으로 강한 것으로 드러났

애플은 1997년부터 "다른 생각"(Think

등을 제시하면서 애플이 삼성의 브랜드 파워 급성

다'는 조사 결과 등이 있었다.

Different)이라는 문구를 활용해 브랜드 광고를

장에 초조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점을 주로 강조했

프라이스는 노리는 것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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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나눌 수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다.

었다. "소비자들이 애플

실러는 사실관계에 관해서는 특별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히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다만 그

지난 1일에 이어 이날 증언대에 선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

동기에 관해서는 "삼성 때문이 아니"

실러는 약 2시간 동안 삼성 측의 반

유는 브랜드이지, 애플

라고 강변했다.

대신문과 애플 측의 주신문에 응한

이 주장하는 5개 특허에

그는 "스티브 잡스 사후에 내가 광

따른 제품 특징들이 아

고 총 책임을 맡는 등 업무 분장 변경

애플 측 변호인 해럴드 맥엘히니는

니다"라고 주장함으로

이 있었고 다른 이유들이 많이 있었

실러에 이어 자사 디자이너인 그레

다"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 크리스티를 증인으로 불러 주신

써 특허침해에 관한

후 법정에서 퇴정했다.

애플 측 주장을 약

그는 또 소비자가 "브랜드 가치를

문을 진행했다. 크리스티는 이번 재

화시키려는 포석

평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판에서 애플이 내세운 특허 5개 중 '

이 깔려있는 것이

제품들을 사용해 보는 것"이라며 브

밀어서 잠금해제'를 발명한 인물 중

랜드 가치와 제품의 특징은 나눌래

하나다.

다.

∷ 뉴스

강호동, 미국서 2천만불 ‘잭팟’ 터뜨렸다 강호동 외식기업이 미국 사모펀드의

는 이번 투자를 통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해 금년도 20개

강호동이 지분을 보유한 외식기업 ㈜

의 직영 레스토랑을

육칠팔은 '강호동 백정','강호동 치

미국내 오픈하고, 5

킨678','아가씨곱창'등 7개의 외식

년내 150개의 직영점을 운영할 예

브랜드를 보유한 프랜차이즈기업으

정이며미국을 발판삼아 '글로벌 외

로 토종 외식브랜드가 해외 펀드의 투

식 기업'을 향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

자를 유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획이다. 미국 사모펀드 'KIJIN 캐피

㈜육칠팔은 지난 4일 미국의 사모펀

탈 LLC'는 강호동 육칠팔 미국 매장

드 'KIJIN 캐피탈 LLC'와 미국 법인

의 월평균 매출액이 45만불에 육박

'678 USA'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

하고, 총 7개의 해외매장에서 매월

결했다고 밝혔다.

24억원 가량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

총 투자 자금은 2,000만불(한화 약

는 점, 최근 미국내 K-Pop 열풍과 맞

215억)로 이미 500만불(한화 약 53

물리면서 K-Food가 인기를 끌고 있

억)의 투자금은 계약시 유치됐고, 금

다는 점 등 '678 USA'의 성장 가능

년중 1,500만불(한화 약 161억)을

성을 보고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알

매월 순차적으로 유치해 지분 투자절

려졌다. 이번 투자를 결심한'KIJIN

차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캐피탈 LLC'마이클전(Michael

특히, 이번 ㈜육칠팔의 해외법

Jeon) 대표는"미국내 유명한 커뮤

인 지분 투자 계약은 '놀부NBG',

니티 '옐프','LA 타임지'등에서 강호

'BHC','할리스커피'등 국내 토종 브

동 육칠팔을 미국내 최고의 한식 브

랜드가 해외 기업에 팔리는 상황에서

랜드로 극찬하고 있다"면서 "이번 펀

한국식 바비큐를 미국으로 진출해 역

딩 투자를 통해 육칠팔이 맥도널드와

으로 미국 사모펀드의 투자를 이끌어

KFC를 뛰어 넘는 글로벌 외식 브랜

내 보기 드문 쾌거를 이뤄냈다는 평가

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다. ㈜육칠팔 미국 법인 '678 USA'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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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대부 전단지,스팸문자 자취 감췄다 신속이용정지 2천건 돌파…불법광고 대부업체 76개 적발 개인정보 불법 유통 및 예금통장 매매 800여건 적발

총 6천518건을 제보했다. 이처럼 전화번호 이용 정지로 인해 길거리 등에 서 불법적인 대부 광고 전단지가 사라지고 있다. 개인정보 불법 유통 시민 감시단원들은 상가, 시

길거리에 불법 대부 광고 전단지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대부 광고를 하던 76개 등

는 제도다.

장, 대로변 등에서 빈번하게 발견되던 대부광고

금감원은 76개 등록 대부업체의 불법 대부광고

전단지가 최근 크게 감소하면서 자취를 감췄다고

행위도 적발해 담당 지자체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

밝혔다. 한 감시단원은 "가족과 함께 전단지 수거

온라인상에 이뤄지는 개인 정보 불법 유통 및 예

처분을 의뢰했다. 대부업체가 등록되지 않는 전화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중학생 아들이 시장

금통장 불법 매매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800여

번호를 사용해 대부 광고를 하다 적발되면 200만

내 상점을 돌며 전단지를 자주 가져왔는데 최근에

건이 적발되면서 불법 대출 스팸 문자도 급감했

원 이상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는 찾아보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록 대부업체도 적발했다.

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불법 대부

포털 블로그나 카페 등 온라인에서 개인 정보를

금융당국 관계자는 "초창기에는 전통시장이나

광고, 대출 사기에 사용된 전화번호에 대한 신속

불법 유통하거나 예금 통장을 매매하는 업자에 대

유흥업소 주변에 불법 대부 전단지가 많았는데,

이용정지제도를 지난 2월 6일 도입한 이래 지난 4

한 집중 단속을 통해 796건을 적발하고 수사 의뢰

지금은 없다"면서 "그만큼 불법 업자들을 많이 적

일까지 2천92건이 조치됐다.

했다. 개인 정보 불법 유통이 265건, 예금 통장 불

발한데다 불법 행위를 조심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법 매매가 531건이었다.

것 같다"고 말했다. 휴대전화를 통한 대출 스팸 문

유형별로는 불법 대부 광고가 1천904건으로 전 체의 91%에 달했으며 나머지 188건은 금융사기

이런 성과는 금감원 `개인정보 불법 유통 시민감

자도 감소했다. 대출 스팸 문자 신고는 지난해 4분

였다. 신속이용정지제도는 금감원이 불법 대부

시단`의 적극적인 제보에 따른 것이다. 시민감시

기에 월평균 18만6천건, 올해 1월 12만3천건에 달

광고라고 판단해 경찰에 통보하면 경찰은 곧바로

단은 지난 2월 발족 후 현재까지 불법 대부광고 6

했으나 신속이용정지제도와 온라인상 집중 단속

KT 등 통신사에 요청해 해당 전화번호를 정지하

천38건, 개인정보 불법 유통•매매 행위 480건 등

이 이뤄진 지난 2월에는 7만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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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고려해 사이즈 선택 폭도 넓혔다. 또 최근엔 유명 힙합가수 퍼렐 윌리엄스와 콜라보레이션 제 품을 잇달아 내놔 브랜드 인지도 향상의 발판을 마 련했다. 그밖에 미국인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뉴 욕 디자인 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에선 외형 성장에 방점을 두고 있다. 유니클로는 중국 본토,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지 역에서 매년 80∼100곳의 매장을 건설해 앞으로 10년 내 총 매장수 1000곳을 달성한다는 전략이 다. 베이징(北京)이나 상하이(上海)보다 소득 수 준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도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초저가 제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 다. 이에 따라 유니클로의 매출 구조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유니클로, 美 • 中 공략 세계 의류 1위 넘본다

실제 유니클로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이 지 난 2013회계연도(2012년 9월-2013년 8월) 기록 한 연매출액 112억달러 중 일본에서 거둔 매출은 약 60%였다. 그러나 2014회계연도 1분기(2013 년 9월-2013년 11월)엔 그 비중이 53.7%로 낮아 졌다. 뿐만 아니라 이 기간 해외 유니클로 판매액 은 1140억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하고 영 업이익까지 165억엔으로 2배 뛰어올랐다. 반면

아시아 최대 의류기업 유니클로가 아시아 정상

기 위한 발판”이라고 보도했다.

을 넘어 세계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성장이 정체

우선 유니클로는 갭, 자라 등 글로벌 제조ㆍ직매

되고 있는 내수시장 대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형(SPA) 브랜드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승기를 잡

과 중국으로 눈을 돌려 적극적 진출 공세를 펼치고

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있다.

일본 내 판매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 6.2% 성 장하는 데 그쳤다. 야마테 다케토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2014회계연도에 해외 유니클로의 영업이익은 2

현재 뉴욕 맨해튼 피프스애비뉴에 위치한 대형

배 가까이 성장하겠지만 일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아시아판을 통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17개인 매장 수를 매년

내수 시장의 수익 증가율은

“유니클로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전선에 나서고

20-30개씩 확대, 10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

3.5%로 전망된다”면서 “해외

있다”면서 이는 “2020년까지 연매출 500억달러를

이다.

의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는

달성, 세계 1위 의류기업이 된다는 야심을 실현하

일본에 비해 미국 소비자의 체형이 다양하다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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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쟁사 '그럽허브' 뉴욕증시 상장…20억弗 평가 소셜커머스 한 풀 꺾이자 '온라인 음식주문' 부상

각국에서 온라인으로 식당과 고객을 연결해주 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덴마크의 저스트잇, 미국의 그럽허브, 독일 의 딜리버리히어로 등이 대표적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온라인 테이크아웃 음 식 중개서비스업체인 저스트잇이 영국 런던 증시 에 데뷔한 첫날 시가총액 15억파운드(약 2조6000 억원)를 기록했다”고 3일 보도했다. 영국 IT기업 기업공개(IPO)로는 8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배달음식 중개업체 잇단 IPO 2001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저스트잇은 영국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식당과 고객들을 연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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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잇, 英증시 상장 첫날 시총 2조 6000억원 ‘대박’

의 성장세도 빠르다. FT는 “딜리버리히어로는 스 웨덴, 핀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시장뿐 아니라 한국, 중국, 인도 등에서도 나라별로 특화된 서비 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최근 88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한국에서 ‘요기요’라는 이름으로 운영 된다.

◆테이크아웃 시장 10% 이상 성장

온라인 배달시장 전망에 대해선 엇갈린다.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는 “2017 년까지 테이크아웃 시장은 10% 이상 성장해 113억파운 드 규모까지 커질 것”이라며 “이 중 대부분은 온라인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음식 주문부터 결제까지

주문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

한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했다.

제일 가까운 식당, 먹고 싶은 음식별로 검색해 주 문할 수 있다. 소규모 식당들 입장에선 마케팅을

소셜커머스 열기가 한 풀 꺾 저스트잇

이면서 그 자리를 온라인 배달

뿐 아니다. 지난

사이트가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

해 8월 뉴욕의 경

도 나온다.

잇에 가입하면 600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노출

쟁업체 ‘심리스 노스

그러나 업체 수가 늘어나면서 간

된다. 등록된 식당 수만 3만6000개다. 지난해 4억

아메리카’를 인수해 몸집을

단한 운영 방식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지적

건 이상의 주문이 저스트잇을 통해 일어났다.

키운 미국의 최대 온라인 음식주문업체인 ‘그럽허

도 있다.

대기업에 맡기는 셈이다. 식당 주인이 등록비 699파운드를 내고 저스트

데이비드 버트레스 저스트잇 최고경영자

브’의 주식은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온라인 전문 투자은행 삭소뱅크의 피터 간리 전

(CEO)는 “저스트잇에 가입한 식당들의 주문량이

거래된다. FT는 “그럽허브의 기업가치는 20억달

략부문장은 “저스트잇의 사업모델은 가입비를 받

평균 30% 이상 늘었다”며 “우리는 테이크아웃 업

러로 세계 최대 피자배달업체인 도미노 피자보다

아 식당을 등록하고 주문 건당 수수료를 받는 단순

계의 와츠앱”이라고 말했다. 와츠앱은 페이스북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방식”이라며 “경쟁이 늘어 수수료 등을 내리면

에 190억달러에 팔린 모바일 메신저업체다.

설립된 지 4년밖에 안 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NEWS N E W S • 한 국 뉴 스 18대 대선 당시 여야 공통 공약이었던 기

靑 요지부동 속 '무공천 딜레마'…진퇴양난

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 청와대

지도부

가 7일 새정치민주연합 측의 회담 요청에 거부 입장을 공식 통보했다. 박근혜 대통령

기초선거 정당 공천 문제가 불거진 건

에게 입장 표명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박 대통령의 공약 폐기가 시발이지만, 통

이날 청와대가 '대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합 신당 창당 후 첫 과제로 기초선거 정당

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출구전략

공천제 폐지 관철이란 과제를 떠안은 김

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만간 당 지도

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고민도 깊어

부가 '모종의 결단'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

지게 됐다.

측도 나온다.

대여 투쟁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는데다, 자체적인 무(無)공천 결

靑, '공천 회동' 거부 입장 공식 통보

야당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듯 한 박근혜 대통령의 태도는 이번에도 확인 됐다. 제1야당 대표의 면담 요청을 거부함 으로써 노골적인 '야당 무시' 논란이 불가 피해 보인다.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은 이 날 오후 2시 국회를 찾아 김한길, 안철수 공 동대표와 면담을 갖고 박 대통령의 '대화 거부'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불통’ 박근혜 덫에 걸린 안철수, 선택은?

정으로 인한 당내 반발은 더욱 가열되는

野 지도부, ‘무공천 딜레마’ 진퇴양난

정만이라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상이다. 이날 박 정무수석과의 회동 전 국회에 서 열린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입법 촉구 결의대회'에선 기초선거 출마자들 의 불만이 쏟아졌다. 정부와 새누리당의 약속 이행을 촉구 하기 위해 만든 자리였지만, 공천제 폐 지가 불가능해졌을 경우 당의 무공천 결

"각 당이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있

실제 이날 결의대회는 '약속 정치'를 강

는 마당에 정치적 문제를 이야기하는 게 시

조한 두 공동대표보다 "당원들의 생환"

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도 면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기초공천 폐지 사안은

을 위해 무공천 재검토를 주장했던 인사들이 더 큰 박수와 환호를 받는 등 묘 한 분위기 대조를 이루기도 했다.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로 여야 간 논의를 통해 국회에서 합의하

안철수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누가 국민을 두려워하고 존중하는 후보인

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며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하는 사안이 아니고, 여당

지, 누가 국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후보인지 국민들을 판단해 주실 것"이라

과 논의해야 할 사안이니 여야가 합의를 이뤄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며 "국민을 믿고 국민의 바다로 가자"고 진화에 나섰지만, 일부 출마자들 사

민 대변인은 안철수 대표의 회담 제안에 대해서도 "선거 체제로 전환된 상 황에서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만나는 것은 선거 중립 등 정치적 논란을 불러 올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선 공개적으로 무공천 철회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발언에 나선 조숙자 도봉구 의원은 "당 지도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입만 바 라보는 무기력한 모습만 보일 것이 아니라, 당원들과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

안철수 대표는 이날 면담에서 "(박 대통령이) 대선 때는 선거법 개정 사항

보자들,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해 (무공천 결정을) 전면 재검

인줄 몰랐느냐"고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박 수석은 "박 대통령만큼 공약을

토 해야 한다"며 "작금의 사태에 대해 당 지도부는 즉각적인 대비책을 마련해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이 없다"고 반박했다고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

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한 출마자도 기자들과 만나 "전 당원 투표에

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박 수석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한 박 대통

부친다면 공천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더 많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정당공

령의 대선 공약이 폐기된 데에는 이렇다 할 언급이 없었다.

천제를 폐지하지 않을 것이 뻔한데, 우리만 불리한 싸움을 할 수는 없지 않겠

안 대표는 "지금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를 만난다고 해서 누가 선거 개입 이라고 하거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겠느냐"고 반문했지만, 면담은 입장 차만 확인한 채 10여 분 만에 종료됐다. 금태섭 대변인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 정중하게 (회담을) 제안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야당을 무시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대응책을 마련하진 않았다"며 "박 수석의 말씀을 공식 통보라고 생각하고, 오늘 논의 해 내일부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당내에서도 연일 대여 강경 투쟁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서 울광장에서 농성을 진행 중인 신경민•양승조•우원식 최고위원은 "전 당 력을 집중해 공천 폐지를 관철해야 한다"고 당을 압박하고 있고, 일각에선 ' 지방선거 보이콧'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안 대표가 청와대에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던 이날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 황에서, 향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모종의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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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 지하철’까지? 박원순 ‘동심’ 공략 나섰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타요버스에 이어 인기 캐릭터 '

박원순 "뽀로로 위해서도 뭔가 할 생각"

라바'를 입힌 지하철 운행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

앞서 박 시장은 인기몰이 중인 타요버스 행사를 좀

다. 박 시장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타요

더 확장해보겠다고 공언했었다. 애초 서울시는 1

을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다. 청와

버스를 100대로 확대 운행하는 방안과 더불어 '뽀

개월 동안 타요버스 4대를 한시적으로 운행할 계획

대가 공천제 폐지 문제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함에

로로 버스'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었다.

이었으나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연장•확대 운행을

따라, 지도부도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기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박 시장이 6.4지방선거를 앞

검토하고 있다. 박 시장은 오는 어린이날까지 타요

때문이다. 김한길 대표는 결의대회에서 "오늘까

두고 '동심' 공략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버스를 100대로 늘리고 버스 내부에서도 애니메이

지 박 대통령의 태도를 보고 당이 나아갈 바를 말

최근 박 시장 트위터에는 라바 등 국내 애니메이션

션 성우 목소리가 나오게 하겠다고 밝혔다.

씀드리겠다"고 했다.

캐릭터를 활용한 이벤트를 더 열어달라는 의견이

또 서울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뽀로로 버스 도입을

현재로선 두 대표가 무공천 방침을 그대로 고수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에 박 시장은 지난 6일 "(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면서 선거에서 이를 심판해 달라고 이슈화하는

바 지하철에 대해) 서울메트로 시장에게 요청했으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통합 이후 '약속 정치'

니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를 강조해온 만큼, 이 결정을 철회한다면 두 대표

라바는 하수구에 사는 두 마리 애벌레의 일상을 소

로선 정치적 치명상을 감내해야하기 때문이다. 금

재로 만든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2012년 대한민국

태섭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논의해 내일

콘텐츠 대상 장관상을 받았다. 공중파와 케이블 채

부터 대응할 것"이라면서 "무공천 방침엔 변화가

널을 통해 두루 상영되는 라바는 제2의 '초통령'이

없다"고 못 박았다.

라 불릴 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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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성인물 이용’, 이통사가 저장한다 ‘19금 콘텐츠’ 본인확인하면 서버에 남아… “본인확인기관제도 폐지해야” 요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직장인 A씨는 몇달 전 한 성인사이 트에 가입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실제 본인확인을 하는 순간 본인확

본인확인을 했다. 그런데 최근 김씨

인기관의 데이터베이스에는 이용자

의 이동통신사에서 개인정보 유출사

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해당 사이트

고가 발생했다. 확인해보니 유출정

가입사실 등이 저장된다.

보엔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본인확

시민단체들은 소수 본인확인기관

인 내역도 포함되어 있었다. 김씨가

에 국민의 주민번호를 몰아주는 것

언제 어느 사이트에서 본인(성인)인 증을 했는지 모두 유출된 것이다. 이

▲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본인(성인)인증을 요구하는 팝업창 ⓒ네이버 갈무리

이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해커 등 이 본인확인기관만 해킹하면 전 국

동통신사는 그동안 김씨가 본인인증

때문이다. 전 국민의 주민등록번호

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민의 개인정보를 확보할 수 있기 때

한 모든 내역을 저장하고 있었다.

등 개인정보가 11개 기관으로 모아

예외가 됐다.

문이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이 이야기는 본인확인기관인 이동

진다는 얘기다. 시민단체들은 온라

2012년 12월 정부가 이동통신3사

일어난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통신사에서 본인확인내역이 유출되

인상 본인확인제도(인터넷 실명제)

를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했기 때문

KT는 모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정

는 사건을 가상으로 구성한 것이다.

가 폐지됐지만, 본인확인기관 제도

이다. 이로써 민간 본인확인기관은

한 본인확인기관이다. 정부는 개인

최근 이동통신사에서 수천만 건의

라는 ‘꼼수’가 등장하면서 더 위험해

아이핀을 발급하는 신용정보업체 3

정보를 더 안전하게 지키겠다며 소

개인정보가 유출됐지만 본인확인내

진 것은 물론 과도하게 사생활을 침

개(NICE신용평가정보, 서울신용평

수의 본인확인기관을 선정했지만 이

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정보

해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공인인

들도 결코 유출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이다.

가 모이는 곳엔 항상 유출 위험성이

헌법재판소는 2012년 8월 인터넷

증발급기관 5개(한국정보인증, 금융

존재한다. 게다가 정보를 집적하는

실명제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또

결제원 등)와 더불어 11개로 늘어났

특히 휴대전화 본인인증은 가장 쉽

곳이 한정되어 있을수록 유출 위험

한 정부는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해

다. 이에 대해 진보네트워크는 “이용

고 보편적인 방법이다. 오픈넷의 박

성은 더 높아지기 마련이다.

지자 2012년 8월부터 온라인에서 주

자 입장에서는 과거에는 개별 인터

지환 변호사는 “이동통신3사 서버에

그런 측면에서 보면 본인확인기관

민번호 수집을 금지했다. 더 이상 인

넷 사이트들에게 주민번호를 제출하

국민들의 본인확인 내역이 모두 모

으로 지정된 이동통신사는 항상 유

터넷 실명확인을 이유로 주민등록

고 본인확인할 것을 강요당하다가,

여지고 있다”며 “만약 유출된다면 큰

출 위험을 안고 있다. 정부가 지정한

번호를 이용한 본인확인을 할 필요

이제는 본인확인업체들에게 주민번

사생활 피해가 초래될 수 있다”고 강

민간 본인확인기관은 11개밖에 없기

는 없어진 것이다. 그러나 KT, SK텔

호를 제출하고 본인확인할 것을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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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조사도 국정원 주도 “선거용 공작 우려”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구성돼 있다고 말할 입장에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 이어 총리까지 가세 “지방선거용 아니냐”

이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조직적으 로 무인기 사건을 부풀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

중앙합동조사 국정원이 왜 구성하나 의심 “국정원 주도 이후 청와대 사진 조선에 보도”

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달 24일 파주 무인 기 발견 이후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했다 고 김민석 대변인이 8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말대로라면 박근혜 대통령이 사건 직후 보고

경기와 강원 북부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관련해

를 받은 뒤 보름이 지난 뒤인 7일에야 “북한제 추

국방부 뿐 아니라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부처까지

정 무인기가 우리나라를 전방위로 정찰한 것으로

북한 소행이 의심되니 대공감시를 강화하자며 전

보이는데 그동안 우리 군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혀

방위적으로 안보불안을 조성하고 있다.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 및 지상 정찰

하지만 실제 발견된 무인기의 실체가 조악할 뿐

체계에 문제가 있다”며 뒤늦게 사건의 심각성을

아니라 촬영한 사진의 정보가치가 떨어진다는 점

설파한 것이 된다.

에서 군사적 활용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

박 대통령 언급 직후인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무인기에 대한 합동조사

정홍원 국무총리는 “최근 북한 소행으로 보이는

를 이례적으로 국가정보원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

무인 항공기가 잇달아 발견됨으로써 국가안보와

로 밝혀져 야권에서는 지방선거용으로 악용되는

관련해 국방부와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업하여 소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형 무인기에 대한 방호대책과 대공감시체계를 강 화함으로써 안보위협에 확고히 대비하고, 우리의

▷“국정원이 무인기 합동조사 주도, 왜?”

예측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발수단과 위험 등에 대

“대통령 훈령대로 하는 것”

한 방비책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고 문화체육관 광부 2차관이 전했다.

현재까지 경기도 파주, 백령도,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 3기에 대한 조사를 국방부가 아닌

▲ 파주에서 추락한 북한 발진 추정 무인기가 촬영한 고 양 삼송동 일대.

8일 오전에는 무인기 중앙합동조사에 참여한 당국의 한 관계자가 “파주와 백령도, 삼척에 떨어 진 소형 무인기는 MDL에서 15-20㎞ 떨어진 북한

국정원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와 규정에 따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국정원이 군

지역에서 날아온 것으로 종합적인 평가가 내려졌

8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중앙합동조사단과

관련 사건을 주도한다는 것 자체가 의혹을 살 수

다”며 “이는 중앙합동조사단에 참여한 군과 민간

관련해 “(국정원과 국방부 등) 6개부처가 참여해

있는 부분”이라며 “선거를 앞둔 정치공작에 활용

전문가들이 무인기 엔진과 연료통, 기체무게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대공용의점 여부와

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종합적으로 계산한 결과”라고 말했다는 연합뉴스

관련된 조사를 위해 설치된 중앙합동조사단을 왜

과거 천안함 침몰사건 때는 국방부 주도로 민군

보도도 나왔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의원은 8일 “오

국정원이 구성하는지 의문”이라며 “군과 관련된

합동조사단을 구성했으나 이번에는 중앙합동조

비이락이긴 하지만, 이런 여론의 흐름을 보고 (지

사건인데 왜 군이 아닌 국정원이 주도하는지 따져

사단이 어떻게 구성됐는지조차 공개되지 않고 있

방선거용으로) 몰고 가려는 것 같다”며 “우리 국민

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미디어오늘과 인터

은 그런 데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런다고 휘말리지

국방위원회 소속 같은 당 진성준 의원도 미디어

뷰에서 “(6개 부처 가운데) 국정원이 간사 업무를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늘과 인터뷰에서 “초기엔 국군기무사령부 주도

맡도록 대통령 훈령에 나와 있어 그렇게 한 것으로

진성준 의원도 “처음엔 책임을 면하려고 ‘대공

로 합동조사가 이뤄졌다고 하다가 나중에 국정원

안다”며 “북한관련 대공용의점이 있을 때 늘 국정

용의점이 없다’고 흘렸다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

이 중심이 돼 짜여진 것으로 들었다”며 “9일 국방

원이 하도록 돼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

니 의혹을 증폭시켜 안보위험의식을 들춰내 넘어

위원회가 열리면 따져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은 “과거 천안함 때는 군 장비가 파괴되고 장병이

가려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의원은 “국정원이 사건을 맡은 이후 조선일보에

사망했기 때문에 당연히 군에서 주도했으나 이번

이에 대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대공용의점

청와대 상공 사진이 흘러나왔다”며 “그것은 분명

엔 애매모호한 면이 있다”며 “대공용의점이 있으

이 없다는 얘기는 (합동조사단 내의) 책임없는 사

히 보안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경위에 대해서도 따

니 (일종의 간첩사건으로 보고) 규정에 따라 그렇

람이 얘기한 것 같고, 우리는 처음부터 대공용의

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게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점이 있을 것이 농후하다고 했었다”며 “확대 과장

진 의원은 “국정원이 앞장서서 해야 하는 근거

국방부 대변인실의 한 장교는 “우리가 주체가

보도는 언론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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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년

주일

오전

부활의 소망만이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기어 십자가에 못 박히사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눅 24:7)”의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님은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시고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제자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들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고전 15:4-6)’라고 부활의 역사적 사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장차 분명히 영광스런 부활에 참여할 것을 확신하며 이제는 부활의 증인된 성도의 귀한 삶으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부활의 주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시요 부활의 소망만이 참 소망입니다. 부활의 활화산같은 에너지가 교회와 가정과 사업터위에 임하길 기원합니다.

필라델피아 교협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필라교협회장 김선훈 목사

267.640.5096

지역

회집 교회

사회자

기도자

설교자

축도자

랜스데일

한마음

김선훈

최해근

신청기

김영천

콘쇼 하켄

CLC

박성일

이정철

호성기

황삼열

호샴

영생

손석배

이광풍

최형관

이용걸

첼튼햄

필라 한인

박도성

강학구

이대우

조진모

벅스카운티

벅스카운티

차명훈

장덕상

박상용

김풍운

어퍼다비

임마누엘

윤상철

박종호

황준석

김태권

1. 랜스데일 지역: 10개 교회 갈보리한인침례교회(이광영 목사) 그레이스 교회(민영선 목사) 몽고메리 교회(최해근 목사) 세천 교회(김선훈 목사) 시온 장로 교회(곽현영 목사) 살롬 밀알 장로 교회(신청기 목사) 열린문 장로 교회(김번식 목사) 필라한마음믿음교회(김영천 목사) 포코노한인장로교회(문성록 목사) 초대 교회(이응도 목사)

2. 콘쇼하켄 지역: 8개 교회 기쁨의 교회(박성일 목사) 필라 안디옥교회(호성기 목사) 제자 교회(이정철 목사) 밀알 교회 블루벨 한인 교회(조정칠 목사) 사랑의 교회( 김성준 목사) 예승 장로 교회(김성철 목사) CLC(황삼열 목사) 참빛 교회(조상택 목사)

브니엘 장로 교회(정희권 목사) 성광 교회(손석배 목사) 엠블러 장로교회(조성수 목사) 필라 소망교회(이무상 전도사) 필라제일연합감리교회(김덕신목사) 한미 교회(조신일 목사) 영생 장로교회(이용걸 목사) 삼일 교회(최천용 목사) 새한 장로교회(고택원 목사) 한인필라델피아교회(이규동 목사) 평화교회(류인곤 목사) 필라 서머나 교회(박등배 목사) 서울 장로 교회(박태문 목사) 필라 감리 교회(이광풍 목사)

4. 벅스카운티 지역: 7개 교회 개혁 장로교회(장덕상 목사) 동산 교회(김정일 목사) 두니미스 감리교회(민경용 목사) 벅스카운티장로교회(김풍운 목사) 벤살렘연합감리교회(차명훈 목사) 성도 교회(박상용 목사) 열린 장로 교회(임관호 목사)

3. 호샴 지역 : 16개 교회

5. 어퍼다비 지역: 10개 교회

낙원 장로 교회(최형관 목사) 목양 장로 교회(주은재 목사)

서광 교회(전영현 목사) 양의문 교회(윤상철 목사)

남부뉴져지 교협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예루살렘 교회(김치수 목사) 필라 장로 교회(이성흠 목사) 주님의 교회(안문균 목사) 임마누엘 교회(김태권 목사) 큰믿음 제일 교회(황준석 목사) 필라 한인 침례교회(박종호 목사) 포도원 교회(김경일 목사) 소명 성결 교회(서영범 목사)

6. 첼튼햄지역: 15개 교회 구세군필라한인교회(박도성 사관) 벧엘 장로 교회(안재도 목사) 세선 교회(주재만 목사) 순복음 중앙 교회(강승호 목사) 온누리 순복음 교회(김창만 목사) 첼튼헴 장로 교회(최정권 목사) 필라델피아 교회(한성호 목사) 필라 순복음선교교회(김동헌 목사) 필라 연합 교회(최이열 목사) 필라 제일 장로 교회(강학구 목사) 필라 한빛 교회(이대우 목사) 필라한인연합교회(조진모 목사) 휄로쉽 교회(천조웅 목사) 필라 등대 교회(조병우 목사) 뉴비젼 교회(채왕규 목사)

남부뉴져지교협회장 문종성목사

609.760.4489

지역

회집 교회

사회자

기도자

설교자

축도자

체리힐

한마음

전동진

최무림

문종성

고한승

트렌톤

여호수아 장로교회

황의춘

전우철

정요석

이만수

아틀랜틱 시티

Glenn by Veteran’s Memorial Park at Rtp. Galloway Township

왕태건

최종인

왕태건

왕태건

회원교회 체리힐 평강교회(박종옥 목사)/남부뉴져지 한인연합감리교회(김희련 목사)/뉴져지 한인침례교회(문종성 목사)한소망교회(민경수 목사) 뉴져지 대한교회(백행원 목사)/여호수아장로교회(이만수 목사)/반석교회(오준택 목사)/프린스턴 한인장로교회(오성진 목사)/ 체리힐 장로교회(전동진 목사)/열방교회(전우철 목사)/성림교회(정요석 목사)/ 체리힐 새행전교회(최무림 목사)/트랜톤 한인장로교회 (황의춘 목사)/체리힐 제일(감리)교회(고한승 목사)/뉴져지 벧엘장로교회(전광영 목사)/뉴져지 한인 중앙장로교회(김석태 목사)/ 남부 뉴져지 장로교회(한동원 목사)

대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교회 협의회

남부 뉴져지 지역 한인 교회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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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일어나는 모욕 등 인권침해 범죄와 관련해 신

#. 5년간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H씨(39)는 평

고.제재 건수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소 아내와 아이들에게 가급적 자신의 PC방에 오 지 말 것을 당부한다. 손님들이 게임을 하면서 내

하지만 게임이 대중화하면서 상대방의 욕설로

뱉는 심한 욕설이 가족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인한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

봐서다. H씨는 "게임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이유 로 욕을 하면서 문자채팅을 하는가 하면 음성채팅 이 지원되는 게임을 하면서도 심한 욕을 하는 경우 도 더러 있다"며 "주로 욕을 하는 고객들 대부분은 청소년들이지만 게임문화가 확산되면서 성인 이 용객들에게서도 이러한 일들이 심심찮게 일어나 는 것을 볼 때면 씁쓸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 B씨(28)는 인터넷 게임상 채팅을 하던 중 K씨

초성만 써도 법 처벌 받는다

언이다. 전문가들은 게임의 매커니즘이 모욕범죄 를 부추기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한다. 기본적으로 컴퓨터가 아닌 상대방을 상대로 승 리가 목적인 온라인 게임 특성상 성취욕구가 강할 수밖에 없어 목표가 좌절될 경우 분노표출이 욕설 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게임 대부분은 승패에 따라 게임아이템이나 게임머니가 달라진

(24)와 서로 욕을 주고받는 등 시비가 붙자 자신보

다"며 "게임에서 진 유저들이 마치 자신이 실질적

다 나이가 어린 K씨의 버릇을 고쳐줘야겠다는 생

인 손해를 봤다는 생각에 상대방에게 지나치게 악

각에 K씨를 불러낸 뒤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게임 중 욕설’ 법 처벌 외엔 대안 없나

의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

입혔다. 최근 법원은 B씨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온라인 게임산업 발전할수록 인권침해 급증

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고했다.

업체는 일시적 계정 압류뿐 근본 대책 부재

게임 유저들의 빗나간 준법의식 역시 게임상 모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온라인 게임이

욕죄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불특정 상

대중화되면서 익명성을 악용해 상대방에게 갖은

대방에게 욕하는 것을 단지 게임의 승리를 위한 심

욕설을 퍼붓거나 비방하는 등의 인권침

리전으로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해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같

하지만 직접적인 욕설이 아니더라

은 사이버 인권침해를 당한 경우

도 상황상 욕설로 간주할 수 있는

고소 등에 따른 사법절차 외에는

문자가 들어갔다면 이는 명백한

별다른 예방 및 구제책이 없어 근

범법행위다.

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 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센터 관 계자는 "욕설의 초성을 따거나 금 칙어를 살짝 비켜가는 표현을 썼더

■게임 속 사이버 인권침해 급증

라도 채팅 화면의 전후맥락을 비교 해 욕설이라고 판단되면 모욕죄나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 업체 대부분은 내부 방침상 온라인 게임

명예훼손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124 N전E면W 광S •고 한 국 뉴 스

제115호•2014년 4월 11일

■대응 한계… 근본대책 마련돼야

현재 게임 업체들은 과거 채팅창에서 화면캡처 를 통한 복잡한 방식 대신 고객센터 등을 통해 간

공교육정상화법 시행령 입법예고

단히 버튼만 누르면 되는 신고방식을 채택하고 있 다. 또 게임산업진흥원의 권고에 따라 1000개 안

논술이나 구술, 면접 등 대학별

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팎의 금칙어를 설정, 욕설의 사전 차단에 나서고

고사에서 고교 수준을 벗어난 내

‘선행학습 영향평가’도 실시해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상습적 모욕이 아닌 이상 일

용을 출제하면 해당 대학에 입학

야 한다.

시적 계정압류 조치에 그치고 있고, 자음단순화나

정원 감축이나 재정지원사업 참

교육부는 또 시행령에 특성화중

히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당장

각종 줄임말 등의 은어들을 낳기 쉬운 한글 특성상

여 제한 등 강력한 제재가 이뤄진

학교와 외국어고·국제고·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현직

현실적으로 유사 욕설까지 일일이 필터링하기에

다. 고교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고 등 특목고, 자율형 사립고,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

도 한계가 있어 더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

고교 과정을 다룬 배치고사를 실

자율형 공립고, 전국단위 모집

과 절반가량(48.2%)은 “공교

다는 지적이다.

시하거나 입학 전 선행교육을 하

자율학교 등을 입학전형 규제 대

육정상화법이 사교육비 부담을

는 것도 금지된다.

상 학교로 지정했다.

덜어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

은 "정치권에서 게임을 '4대악'으로 규정하는 분

교육부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

특성화중학교는 입학전형을 초

했다. 역효과 내지 부작용을 예

위기에서 또 다른 규제는 산업발전을 저해할 수 있

및 선행교육 규제 특별법’(이하

등학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특

상하는 목소리도 있다. 현장에서

다"며 "업계가 적극적으로 캠페인 등을 통해 정화

공교육정상화법)의 후속 조치

목고 등 규제 대상 고교는 중학

선행학습이 금지되면 고3과 재

작업을 벌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로 이 같은 내용의 시행령을 입법

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치러야 한

수생간 학력차가 더 확대돼 사교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게임상 욕설은

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눈

다.또 최종 합격자 발표 후 입학

육이 더 유발될 가능성도 있다는

형법상 처벌 외에도 가해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경

에 띄는 건 대학별 고사에서 고

전형에 선행학습 내용이 포함됐

것이다.시행 첫 해 교육현장을

우 손해배상 소송도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우리

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

는지 평가해 교육감에게 보고서

어떻게 감독하느냐, 그리고 어떻

나라는 소위 '무명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어나지 못하도록 강제한 부분이

를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시행

게 사후 검증하느냐가 관건이라

제기할 수 없고 수사기관이 고소인에게 범죄자의

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입

령에는 재학 중인 학교가 아닌

는 관측이 나온다.

신원을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민사소송을 진행하

학 정원이 줄고 정부 재정지원사

다른 학교나 사설기관이 주최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일치 여

기는 사실상 어려운 만큼 법적 대응보다는 사회적

업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는 만큼

는 캠프, 프로젝트 활동 등을 입

부, 선행 출제 여부 등을 효과적

차원에서 지속적인 계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학전형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하

으로 점검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않다. 당장 대학이 선행교육을

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목고에서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일선 학

유발할 만한 내용을 출제하기는

방학 때 중학생 대상 캠프를 열

교의 선행학습 영향평가가 객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 대

고 입학전형에서 캠프 수료자를

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강제

학은 입학전형 후 고교 교사와 교

우대하는 것 등이 이제 금지 된

할 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

육과정 전문가를 포함시킨 ‘입학

다.시행령에 강력한 제재 수단을

오고 있다.

한국컨텐츠진흥원 산업정책팀 이양환 연구원

담 았지만 교육계는 여전


전 면 광 고

제115호•2014년 4월 11일

주택,상용투자용건물,비지니스매매,비지니스컨설팅,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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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N전E면W 광S •고 한 국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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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근로 가닥…10년 만에 대변화 예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진행된 근로시간 단축 논의

연장근로수당으로 적은 임금을 보존하려는 근

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주52시간 근로 도입 쪽으로

로자의 요구와 장시간 근로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논의의 가닥이 잡히고 있다.

사용자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하 '노사정 사회적 논의

노사정 소위에서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유예기

촉진을 위한 소위원회'는 7일 제3차 대표자회의를

간을 두고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하자

열고 근로시간 단축 및 통상임금에 대한 논의 내용

는 정부, 여당, 재계의 주장과 당장 시행하자는 야

을 최종 점검한 데 이어 9-10일 릴레이 공청회를

당, 노동계 주장이 맞서면서 각론에서 이견이 있

진행한다. 노사정 소위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

지만 피할 수 없는 문제라는 데는 논의 주체들 모

해 협상안이 마련되고 입법절차가 진행되면 노동

두 공감하고 있다.

계와 산업계는 2004년 7월 주5일제 근무제 시행 이후 10년 만에 대변화를 맞게 된다. ◇ 장시간 근로 개선 필요성은 공감…각론에서 이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한국의 근로자들은 가장 긴 시간 일한다.

765시간, 네덜란드는 1천334시간이다.

대법원에서 휴일근로가 연장근로에 해당하는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가를 판단하는 사건의 선고가 이르면 이달말 나올

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성남시 환경미화원들은 토·

노동계 역시 임금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

일요일에 하는 휴일근로가 연장근로에 포함된다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40시간 근로를 기본으로

는 점을 확인해달라고 소송을 냈고, 1·2심 재판

하면서 노사가 서면으로 합의하면 주당 최대 12

부는 미화원들의 손을 들어줬다.

시간까지 연장근로를 허용한다. 여기에 주말 휴일

고용노동부는 2000년 9월 '1주일은 5일이며 휴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 근

근로가 16시간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68시간까지

일근로시간은 연장근로시간에서 제외된다'는 행

로자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은 2천92시간(임금근

일할 수 있다. 이러한 근로시간 기준과 기본급은

정해석을 내렸다.대법원이 1·2심 재판 결과를 인

로자 기준)으로, OECD 평균을 420시간 초과했

적고 각종 수당이 많은 임금체계가 맞물리면서 장

용해 휴일근로가 연장근로에 포함된다고 판결하

다.OECD 평균은 1천705시간이며, 일본은 1천

시간 근로 관행이 유지됐다.

면 이 행정해석은 무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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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STARS&SPORT•연예&스포츠

류현진 꿀맛같은 재충전 12일 애리조나전 등판 6일의 휴식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LA 다저스 류현진(27)이 귀중한 휴식시간을 얻

독이 “중간에 쉬는 일정이 있는 경기 스케줄을 이

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

용해 가능한 대로 추가 휴식일을 주겠다”고 했기

몬드 백스와 원경경기를 치르고 이어 지난 달 31

때문이다. 매팅리 감독은 이와관련 “현재 우리는

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 한 뒤 다시 5일

(정상적으로 던질 수 있는) 단 3명의 선발 투수를

경기에 등판했던 류현진으로선 모처럼 휴식으로

갖고 있을 뿐이다. 중간에 경기가 없는 일정을 잘

충전의 기회를 갖게 됐다. 류현진이 5일 선발 등판

활용해야 한다. 그러는 사이 누군가 다시 돌아오

경기에서 충격적인 2이닝 8실점 투구 내용을 보인

는 선수가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뒤 캘리포니아 지역 유력지인 LA 타임스는 ‘류현

날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1이닝 재활 피칭할 채드

진은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기사 제목을 달

블링슬리가 2이닝 째 투구에 임하다 말고 갑작스

았을 정도로 구단 안팎에서 시즌 초반 ‘혹사’를 걱

럽게 교체됐다) 류현진이 애리조나전에 등판하면

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서 대진상으로도 유리한 점을 갖게 됐다. 10일 등

을 수 있게 됐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7일(이

실제로 류현진이 등판한 5일까지 팀이 치른 6경

판이었다면 상대했을 디트로이트는 7일 경기에서

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기 중 3경기에 등판했고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을

패하기 전까지 시즌 4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그러

앞두고 “류현진을 목요일에 던지게 하고 싶지 않

지킨 다저스의 유일한 선발 투수이기도 했다. 류

나 애리조나는 6일까지 1승 7패의 부진에 허덕이

다”고 밝혀 류현진을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현진은 12일 애리조나전에 등판하더라도 17일 샌

고 있다. 한편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전에는

와 홈경기가 아닌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프란시스코 원정경기가 아닌 18일에 등판할 가능

조시 베켓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게 된다.

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기키겠다는 의사를 피

성이 높다. 다저스는 1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오른 손 엄지손가락 마미 증세로 부상자리스트에

력했다. 매팅리 감독의 계획대로면 류현진은 5일

원정 3연전을 치르고 류현진이 평소와 같은 휴식

서 시즌을 시작했던 베켓은 이날 불펜에서 30개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개막전 선발 등판 후

일을 갖는다면 17일에 등판해야 하지만 매팅리 감

볼을 던지며 마지막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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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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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빙상연맹, 개혁조차 해괴하다 상식적이지 않다. 국민이 바라는 바를 외면하고 있다. 왜 개혁의 대상이 되었는지조차 깨닫지 못 하는 듯하다. 개혁하겠다는 와중에도 이리저리 치 이며 눈치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놓지 않으려고 잔꾀를 부리다 보니 속마음을 들킬까 이리 숨기고 저리 돌리는 게 아닌가? 삼성엔지니어링이란 큰 회사를 맡은 김재열 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직접 개 혁까지 챙기긴 힘들 듯하다. 그래서인가? 회장님은 책상 위에 올라온 '발전 위원회'니 '조직 혁신 특별위원회'니 하는 근사한

처럼 슬그머니 평창올림픽을 위해선 우리가 필요

이름에 속아 개혁을 믿고 있는 듯하다. 빙상연맹

하다고 으름장을 놓는 듯하다.

의 실상은 답답할 뿐이다.

조직 혁신 특별위원회는 또 무엇인가? 빙상발전

개혁의 이유는 메달이 아니었다. 국민은 파벌과

위원회를 통해 자신이 자기에게 신임을 묻겠다는

인사 전횡, 성폭력과 무능함에 분노했다. 국제빙

'셀프 재신임' 꼼수가 비판받자 빙상연맹은 화들

상경기연맹 제소 촉구 시위에 나선 피겨 팬은 '제

짝 조직 혁신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소는 금메달을 되찾기 위한 것이 아니고 부정과 불 의, 승부 조작에 대한 분노'라고 밝혔다. 빙상연맹은 부정과 불의에 대한 분노, 국민의

조직 혁신 특별위원회는 집행부 임원의 거취를 ▲ 김재열 빙상경기연맹 회장

결정한다고 한다. 임원의 거취를 결정하는 위원회 가 따로 있다? 구차하고 난감하다. 규정대로라면

마음을 외면하고 있다. 그래서 빙상연맹의 개혁

올림픽 개막 전에 발생한 국가대표 코치 성추행 의

대의원 총회에 재신임을 물으면 될 일이다. 규정

은 해괴하다. 연맹은 '평창 대비 빙상발전위원회'

혹은 감감무소식이다.

을 무시한 위원회가 속출하는 것을 보면 전횡의 역

를 통해 개혁안을 준비하면서 집행부의 거취를 묻

의혹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진상조사는 어찌 됐

기 위해 '조직 혁신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 거취

는지 빙상연맹은 밝히질 않고 있다. 개혁하겠다고

를 묻는 자들이 개혁안을 만드는가? 개혁안은 재

만든 '빙상발전위원회'는 11명의 위원 중 7명이 손

신임을 받은 뒤에 또는 새로운 집행부에 맡기는 게

가락질을 받고 있는 현 집행부다.

당연하지 않은가? 놓지 않으려는 욕심에 일의 순 서마저 뒤바꾼 듯하다. 애초부터 국민이 원하는 바와는 별개였다. 소치

사가 전횡의 타성을 만든 듯하다. 빙상연맹은 개 혁조차 전횡이다. 여느 기업인 체육단체장처럼 김재열 회장도 빙 상연맹을 맡으며 대리인을 내세웠다. 그러나 지금

대표선수 선발과 경기력 향상 방안을 만들기 위

은 대리인의 말만 믿고 있을 때가 아니다. 연맹의

해 전문가인 현 집행부가 필요하다는 것이 연맹의

개혁이 왜 지지받지 못하는지 김재열 회장은 연맹

해명이다. '평창 대비 빙상발전위원회'라는 이름

바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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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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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댄싱9'이 춤의 축

다. 시즌 1에 이어 강세를 보인 K-POP, 현대무용,

제와 같은 열기 속에 지난 1개월 동안의 공개테스

스트리트 장르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자들

트를 마쳤다. 활기찬 분위기 속에 다양한 장르의

이 몰리면서 춤꾼들의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

댄서들이 소통할 수 있는 춤판을 벌이며 시즌2에

한 '댄싱9'의 위상을 확인할 수도 있었다.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댄싱9' 시즌2의 공개테스트는 지난 3월 15일

# 아빠의 도전, '댄스 신동' 탄생…가능할까?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그리고 다시 서울로 이어졌다.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모인 공개테스

이번 공개 테스트에는 K-POP 댄스로 지원한 만

트는 단순한 선발전이 아닌 하나의 축제로 춤꾼들

6세 최연소 참가자부터 절도 있는 팝핀과 비보잉

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열었다. 지원자들은 경쟁

을 선보인 중년의 아버지들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

하기보다 자신의 춤을 즐겼고, 나이와 장르에 관

는 춤의 열기로 가득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계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흥겹게 춤추면

도전자들은 K-POP 솔로로, 혹은 그룹으로 지

서 에너지를 발산했다. 공개테스트 현장

원해 생기 있고 귀여운 매력으로 심사위원

은 지원자와 가족, 응원을 온 친구들로

들을 사로잡았다. 어린 나이에도 완벽하

북적였고, 멋진 퍼포먼스에는 온 청중의

게 리듬을 타며 댄스 신동의 탄생을 알

환호가 쏟아졌다.

린 도전자들도 등장했다. 또한 백발이 성 성한 외모에도 날렵한 스텝과 절도 있는 동

# 장르별 균형, 시즌1보다 다양하다

'댄싱9' 시즌2 공개테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다 채로운 장르가 균형을 이뤘다는 점. 한국무용, 스 트리트 댄스, 현대무용, 댄스스포츠, K-POP 댄스

공개테스트끝! 전국춤꾼몰렸다

춤꾼들은 물론 벨리댄스, 뮤지컬 댄스, 테크토닉,

작으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춤꾼들도 여러 명 등장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 레드윙즈-블루아이 마스터, 드래프트로 춤꾼 발굴

지난 5일 서울지역을 마지막으로 공개테스트를

외국의 전통 춤, 나이트댄스 등 개성을 살린 도전

분화된 스타일을 선보인 춤꾼들이 활약을 예고했

마친 '댄싱9'은 마스터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자들이 도전장을 냈다. 같은 장르 안에서도 동호

다. 제작진은 "시즌1 도전자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

드래프트 단계를 통해 새로운 스타 춤꾼들을 발굴

인부터 실력파 무용수까지 두터운 층을 형성해 현

으면서 많은 댄서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준 것 같

할 예정이다. 마스터들은 치열한 춤의 대결을 벌

장을 찾은 춤꾼들에게도 흥미롭고 유익한 경험이

다. 지난 시즌 빼어난 표현력과 우아한 춤사위를

일 레드윙즈와 블루아이 두 팀을 구성하기 위해 치

됐다.

선보인 한국무용의 김해선, 매력적인 왁킹으로 스

열한 영입 경쟁을 벌일 예정. 시즌1 더욱 강력해진

특히 지난 시즌보다 늘어난 한국무용 지원자들

트리트 댄스 안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다는 점을 알

레드윙즈와 전략적인 변화를 한 블루아이의 대결

이 눈에 띄었으며, 스트리트 장르 안에서도 더 세

린 여은지, 정시연 도전자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

은 오는 6월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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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요정’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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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퀸으로 날다 위원장은 "마침 평가 기준에서 예술 요소 비중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ㆍ연세대)가 국제 대

이 높아지면서 손연재에게 유리해졌다"고 분

회 `4관왕`이라는 생애 최고 성적을 거뒀다. 손연재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석했다. 일찌감치 전지 훈련

막을 내린 2013~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듬

에 돌입해 체력 등 몸 상태

체조 월드컵에서 볼ㆍ곤봉ㆍ리본 개인 종목별 금

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메달을 차지했다. 전날 시니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기량과 함께 집중력도 높아졌

월드컵 개인 종합 금메달을 차지한 손연재는 이날

다는 평가다. 하루에 10시간가량 훈

금메달 3개를 추가해 4관왕에 오르며 지금까지 출

련을 진행한 손연재는 "신체 조건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훈련량을 늘렸

전한 국제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개인 종합 금메달에 이어 종목별 결선 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정말 기쁘다"며 "국제 대

덕분에 2012 런던올림픽 당시 갸날픈 `

회에서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뭉클했

소녀`의 몸으로 대회에 나섰던 손연재는

다"고 말했다.

근육량이 늘어난 `탄탄한` 몸으로 이번

가장 먼저 열린 볼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은 손연재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ㆍ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가 뛰어난 성적을 거

시즌을 치르고 있다. 손연재는 탄수화 물 섭취를 크게 줄이고 과일, 우유 위주

17.400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둘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의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체력훈련

어 열린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는 17.450점으로 디

한층 깊어진 `표현력`이

도 강화한 덕분에 몸무게는 예전과

나 아베리나(러시아ㆍ17.250점)를 제쳤다.

꼽힌다. 이번 시즌을 앞두

비슷한 47~48㎏ 수준이지만 근육

마지막으로 열린 리본 종목별 결선에서는

고 손연재는 예술성과 표

량이 오히려 늘어나 프로그램 난도

17.150점으로 아리나 샤로파(벨라루스ㆍ17.050

현력을 최대한 발휘할

를 높였음에도 에너지가 넘치고 눈

점)를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리본 종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

에 띄는 실수를 크게 줄였다.

목에 앞서 열린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손연재는

성했다. 손연재는 이번

남은 과제는 상승세를 꾸준히

17.500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모든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

유지하는 것이다. 잔 실수를 줄여 적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면서 "나이 어린

리스본 월드컵 전까지 세계 대회 개인 종합에서

어도 18점대 점수를 기록해야만 이번

다른 선수들과 경쟁

대회에 불참한 세계랭킹 1, 2위인 마르가리타 마

는 메달을 따지 못했던 손연재는 생애 최고 성적을

하기 위해서는 `성숙미`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문, 야나 쿠드-체바 등 리듬체조 강자들과 경쟁 구

거두며 목표로 삼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밝힌 바 있다. 이연숙 대한체조협회 리듬체조 강화

도를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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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이스라엘을 만나다

이스라엘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복잡하다. 동서양 이 직접 땅으로 만나 동서양의 문명이 섞여 있고, 기독교, 유대교, 무슬림교가 공존하고 있어 피가 같은 민족이 종교가 다르 다는 이유만으로 피투성이가 되어 싸운다. 이곳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도 이 나라 산 이름 강 이름 하나쯤은 알게 마련이다. 작은 땅덩어리지만 인류의 역사에 미치는 영향만큼은 그 어 느 나라보다도 큰 곳. 이스라엘을 묘사 하는 말들을 늘어놓으면 책 한 권으 로도 모자라지 않을까 싶다.


기적의 성소 갈릴리 호수 우리는 보통 물에 염분이 있으면 바다(sea)라고

으로, 팔복이라는 이름은 예수가 ‘마음이 가난

부르고 담수일 경우는 아무리 커도 호수라고 부

한 사람’ ‘슬퍼하는 사람’ 등에게 여덟 가지의 복

르는 것으로 배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갈릴리

을 주어 위로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호수는 영어로는 ‘sea’라고 한다.

멀리 갈릴리 호수와 골란고원이 보이는 경치 좋

이는 실제 호수임에도 파도나 풍랑이 일어나기

은 언덕 위에 모여든, 하루하루가 고달픈 수천 명

때문이라고 한다. 갈릴리 호수는 해저 210미터

의 사람이 큰 위로를 받았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

에 위치한다. 호수 건너편 멀리 어슴푸레 보이는

이 훈훈해진다.

골란 고원에서 흘러 온 물이 갈리리 호수를 지나

나사렛에서는 성모 마리아가 천사로부터 처녀

요단강을 통해 사해로 흘러들어간다.

수태의 통보를 기꺼이 받아 잉태를 한 것을 기념

사렛 예수(INRI)’에 나오는 나사렛, 물을 포도주 하는 성모영보 기념성당과 성부 요셉의 목공소 시간 잠긴 채 증발되고 염분만 남아 결국 아무것 로 바꾼 예수의 첫 기적을 행한 ‘가나의 혼인 잔 위에 세워진 성가정 성당과 마주한다. 이 두 개의 도 살지 못하는 죽음의 바다, 사해가 된 것이다. 치’의 가나,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 오천 성당은 한울타리 안에 있는데, 그 안벽에 각국 화 사해에 이르면 더는 물이 흐를 곳이 없어 오랜

새로운 것이 들어오지 않고 고이다 보면 결국은 명을 먹였다는 타브가, 치유의 기적을 많이 베풀 가들이 도안한 성모자 성화가 그려져 있다. 모든 것이 썩고 만다는 세상의 중요한 이치를 자 었다는 베드로 생가가 있는 가파르나움 등이 차 우리 것은 한국화가 이남규의 것으로 한복을 입 례로 등장한다. 갈리리 호수 북쪽 언덕에는 산상 고 곱게 쪽을 찐 성모가 예수를 안고 있는 그림이 연으로 보여주는 예가 아닐 수 없다. 성경에 등장하는 도시를 실제로 만나는 경험은

수훈기념(혹은 팔복) 성당이 세워져 있다.

눈길을 끈다. 처녀 임신을 받아들인 성모와 그 모

첫날이라 그런지 참 신기하기만 했다.

이곳은 기독교 신자들의 의무인 세상의 소금과

든 상황에 순응한 성부 요셉의 불가해한 신앙심

예수 고상 십자가 위에 써진 ‘이스라엘의 왕 나

빛이 되라는 등의 교훈을 수천 명에게 설파한 곳 을 경건한 이 두 성당에서 느껴본다.

엔 카렘을 지나 사해까지 겨진다. 1947년 목동에 의해 발견되기 전까지는 서기 1008년에 기록된 레닌그라드 사본이 가장 오래된 구약성서였다. 무려 1,100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서기 110년 전 에 기록된 것이 발견되었으니 그 중요성은 필설 로 다 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사해 에 다다랐다. 정말 아무런 생명체도 살고 있지 않은 죽음의 바다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 없이 물에 둥둥 뜨는 신기한 체험과 물 속의 진흙을 파서 몸에 바르는 사해 진 이라 이종 육촌

흙 마사지에 마치 새 장난감을 받은 어

간이라고 한다.

린아이처럼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이곳은 성모가 이 종사촌인 엘리자 베스를 만나러 간 곳으로, 그래서 방

문 성당 안

팎에는 만삭의 두 여인이 서로 인사를 하거나 손 을 잡은 성화가 그려져 있다. 둘째 날 순례 행선지는 엔 카렘이다. 이곳은 예루

사해를 가는 길에 들른 곳은 기도 중 악마의 유

살렘 구시가지로부터 서쪽으로 8킬로미터 정도

혹을 받았다는 시험 산과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도

떨어진 한적한 시골마을로, 세례 요한의 교회가

시라는 예리고 그리고 사해경전이 발견된 쿰란

자리한 곳이다. 예수와 그에게 세례를 준 요한은 동굴이었다.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사해경전은 전승에 의하면 그 둘의 어머니 간이 이종사촌 간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 중의 하나로 여


S T면 A R광 S &고S P O R T • 138 전

연 예 & 스 포 츠

이제 소녀시대가 아닌 연애시대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24, 본명 스테 파니 황)가 2PM 닉쿤(25)과 교제 중인 사실이 알 려지면서 새삼 소녀시대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2007년 데 뷔 이후 7년동안 걸그룹 정상의 자리에 군림했지 만 어느덧 멤버들도 하나, 둘 나이가 들어 20대 중 후반이 됐고 마냥 소녀같았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교제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만 해도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수영이 각각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 배우 정경호와 교제를 시

연애시대 된 소녀시대, SM 득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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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소녀시대 신곡 ‘미스터미스터’는 발표 전부터 뮤직비디오 데이터 파손 등으로 원활하지 않은 출 발을 보였다. 짧은 활동 기간, 지상파 음악방송 1 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과거 ‘지’나 ‘소원을 말해 봐’로 전국민적 신드롬을 일으켰던 전 성기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힘이 떨어 졌다는 평가다. 연예관계자들은 소녀시 대의 향후 행보에 대한 SM엔터테인먼 트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한 연예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 는 걸그룹에 대한 일종의 시스템을

인했다. 티파니에 앞서 멤버 효연은 전 남자친구

만들었다. 과거 SES가 활동 종료

였던 유명작가 김준형 씨와 다툼이 경찰에 신고되

후 연기자로 선회했듯 소녀시대는

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SM엔터테인

문제는 SM이 자랑

현재 아이돌이 난무하는 21세기

먼트 관계자는 “두사람은 이미 헤어진 사이이며

하는 최고의 아이돌

엔터사업시장의 일종의 본보기

김준형 씨가 연예인이 아니라 언급하기 조심스럽

스타 소녀시대가 신

다. 이제 소녀에서 성인

다”라고 말을 아꼈다.

곡인 ‘미스터미스

이 된 소녀시대 멤버들

터’의 성과보

이 음악보다 스캔들로 주

대 중반으로 여대생, 혹은 직장 초년병의 나이다.

다 연애사 등

목받고 있는 작금의 상황

연애를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못하는 게 문제가

개인사에

에서 SM이 내리는 결정

될 수 있는 나이다. 대다수 연예관계자들은 “9명이

집중된 행보

하나하나가 향후 엔터

나 되는 멤버들 개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소속사

로 연일 언론

테인먼트 업계의 하나의

가 통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며 “다만 외부에

의 스포트라이

들키지 말았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트를 받고 있는

현제 교제를 인정한 윤아, 수영, 티파니 등은 20

지표가 될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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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들의 사연이 소개돼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예상이 맞았다. '남자들의 쇼'라고 알려진 '나는 남자다'는 원색적이고 전투적인 표현이 난무하는

게스트 역시 기상천외했다. 남자들이 노래방에

공감 100배 '남자쇼'였다.

서 가장 많이 부르는 록발라드 장르의 황제 플라

9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

워 고유진이 출연해 '앤들리스(Endless)'를 열창

그램 '나는 남자다'는 과연 평범한 토크쇼와는 다

했으며 이를 다시 250명의 남성 방청객이 묵직한

른 남자들만의 쇼였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시

저음으로 다 함께 합창을 해 남다른 형제애를 보였

청자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공감의 웃음을 터뜨

다. 남성 출연자들은 이후에도 '쉬스 곤', '이미 슬

릴 수 있었고, 이 프로그램은 그만큼 새로운 예능

픈 사랑', '다행이다', '고해' 등의 노래를 썩 좋지

프로그램으로써의 가능성을 갖고 있었다.

않은(?) 실력으로 소화하며 남성들의 폭소를 자

시작부터 남자 100%로만 이뤄진 방청객들의 반응은 남달랐다. 남성 MC들의 이야기에 따라 박 장대소하거나 야유를 보내거나, 둘 중 하나인 명 확한 호불호가 돋보이는 반응들이 오갔다. 노홍철은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개인적으로 썩 내키진 않는다"라고, 장동민은 "냄새가 306 보충 대 들어갈 때 느낌과 비슷하다"라고 말해 남성 방 청객들로부터 공감의 박수를 웃음을 이끌어냈다. 첫 시작은 초대 회장을 뽑는 일부터였다. MC들 은 남성 방청객들을 대상으로 "지금 여자친구나 부인이 없다","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 " 여자 전화번호가 몇 개인가"등을 물으며 가장 불 쌍한(?) 남성 한 명을 가려내 회장직을 줬다. 이어 남성들만 공감할 수 있는 포경 수술이나, 여자 친구와의 첫 키스 경험 비화 등 출연한 방청

아냈다. '나는 남자다'의 정점은 홍일점인 여성 게

첫방 나는남자다 원색적 공감 100배 남자쇼

스트의 출연 때였다. 미쓰에이 수지가 출연해 남성들에게 꽃을 나눠 주는가 하면, 이상형에 가까운 외모의 남성 방청 객을 뽑는 시간을 마련해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했 다. 수지에 반응하는 방청객들의 모습은 흡사 실 제 군인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웃음을 줬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여자는 보지마라!'를 콘 셉트로 내세운 '쇼+토크 버라이어티'로 토크와 쇼 를 가미한 새로운 장르다. 유재석, 임원희, 노홍철, 임시완을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허경환이 출연하 며 '남중-남고-공대 출신'의 250명 남성 방청객 들이 함께 한다. 한편,'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4.1%(이하 전국기 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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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무용단이 펼치는

절대적인 최상의 공연! 누구도 표현해 낼 수 없는 오천년 신전문화에 흠뻑 젖게 만들 것입니다.” - 켄 웰스 (전 영국국립발레단 주요무용수)

“세계 수백 만 관객이 션윈 을 관람했다. 세계적인 공 연장에서 기립박수를 받 고, 유럽에서는 왕족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북미에 서 전 공연이 매진되고, 아 시아에서 공연장이 만석을 이루면서 션윈은 세계 공 연예술계의 기적이 됐다. 매 시즌 션윈예술단은 완 전히 새로운 공연을 제작 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뉴 욕 링컨센터, 위싱턴DC 케 네디센터, 런던 콜리세움 극장 등 세계적인 공연무 대에 오르고 있다. 또한 션 윈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카 네기홀에서 공연한 바 있 으며, 2013년 미국의 주 요 콘서트홀에서 순회공연 을 가졌다.

션윈 2014 월드투어

5,000년 문명의 부활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션윈 공연의 관객 중에는 유명 배우들, 패션 리더, 정부 VIP 및 국제적인 유 명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 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들과 함께 여러분을 만 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션윈 오케스트라 협연

“화려한 무대, 놀라운 앙상블! 엄청난 에너지, 대단히 아름답다!” -배우 겸 인천영화인협회장 송옥숙

“꿈과 환상의 작품을 본듯!” -배우 이정길

“천상의 아름다움, 신성함. 힐링의 공연!” -기업인 윤정현

4월 25-27일, 2014 메리암 극장 (MERRIAM THEATER) 250 S. Broad St., Philadelphia, PA 19102

4.25 (금) 7:30pm 4.26 (토) 2:00pm 4.26 (토) 7:30pm 4.27 (일) 2:00pm

티켓예매: 888-988-0556 / 215-588-9574(한국어)

웹사이트: ko.shenyun.com(한국어) www.shenyun.com(영어) 박스오피스: 키멜센터(Kimmel Center)

215-893-1999(영어), 215-475-4492(영어/중국어)

최소 관람 가능한 연령은 4세 입니다.

가격: $60, $80, $100, $120, $140,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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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잊게할 이 드라마들, 권력은 무섭다 자, 문제 하나 풀어보시라.

로 체포되어 예

얼마 전 종영한 KBS2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현

비 검사인 아들

재 방영중인 SBS의 <쓰리데이즈>, 그리고 새로이

의 삶을 180도

시작한 KBS2의 <골든크로스>의 공통점은 무엇일

달라지게 하는

까? 바로 배우 이대연이다. 극중 이대연은 <태양은

계기가 된다.

가득히>에서 정세로의 아버지로, <쓰리데이즈>의

하지만 <태양은 가득히>를

한태경의 아버지로, 그리고 이제 <골든 크로스>에

논외로 하고, <쓰리데이즈>와 <골든크로스>에서

서 김강우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그것도 보통 아버

이대연의 역할에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지가 아니다. 남자 주인공 인생의 궤도를 바꿔버리

바로 청와대 경제 수석이던 한기준과, 강주완이라

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는 캐릭터가 딛고 있는 드라마적 현실이다. 이 두

<태양은 가득히>에서 배우 이대연이 분한 정도준

인물은 우리나라 경제 현실의 모순을 그 자신이 고

(이대연 분)은 다이아몬드를 빼돌린 사기꾼이다.

스란히 품어 안은 캐릭터인 것.

그로 인해 자신은 목숨을 잃고, 고시에 합격한 아 들 정세로(윤계상)마저 살인 누명을 쓰고 복수에

<쓰리데이즈>, 암살범 뒤에 숨은 거대 음모의

칼을 가는 인물로 변모시켜 버린다.

실마리를 찾아라

<쓰리데이즈>에서도 마찬가지다. 청와대 경제 수 석이던 한태경의 아버지 한기준(이대연 분)은 드

대통령 암살 사건으로 시작된 <쓰리데이즈>는 11

라마가 시작되자마자 거대한 트럭에 부딪히며 비

화를 맞이하면서, 이야기의 폭과 깊이가 달라지고

명횡사한다. 그리고 청와대 경호관이었던 그의 아

있다. 그저 대통령의 암살범을 찾으면 되는 줄 알

다. 극중 한태경의 아버지 한기준은 양진리 사건

들 한태경은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밝혀가면서 거

았던 이야기는 양진리 주민 학살 사건이라는 과거

당시 의도치 않게 자금 전달을 맡았던 인물이다.

대한 음모에 휘말려 들게 된다.

사가 등장하며 대통령의 연루 가능성을 제시했다.

드라마는 한기준이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사건의

<골든크로스>의 오프닝에서 강도윤(김강우 분)

더 나아가 최근 드라마는 그 양진리 사건보다 훨씬

진실을 밝히기 위해 16년 동안 줄기차게 매달린 인

의 아버지 강주완(이대연 분)은 친딸의 살해범으

더 규모가 큰 사건이 벌어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

물로 묘사했다. 한기준은 대통령의 특검 발표를 앞


S T면 A R광S &고S P O R T • 148 전

연 예 & 스 포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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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두고, 조작되지 않은 '기밀 서류 98'을 특검에 전

장기판의 졸로 여기며 당신들의 밥그릇을 가지고

하려다 목숨을 잃는다.

투전판을 벌이고 있다고. <골든크로스>의 악의 축

11화에서 드라마는 남북의 협잡인 것으로 알려졌

으로 등장하는 서동하의 직책이 경제 기획부 금융

던 양진리 사건이, 사실은 김도진이라는 재벌과 그

정책 국장이라는 것은 곧 정경 유착을 상징하는 것

와 결탁한 팔콘 등이 무지막지한 이익을 만들어 내

이다. 결국 우리가 골치 아파하는 정치가 귀결되는

기 위해 획책한 사건이라는 것을 밝혔다.

곳은 나의 밥그릇이라고 드라마는 친절하게 가르

이는 곧 전 국민이 금모으기 운동을 하며 나라를 구

쳐 주려고 애쓴다.

하려고 애썼던 IMF와 같은 경제 위기가 상위 1%의 가진 자들에게 무한 배팅의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함으로 버텨온 인물이다. 그런 그에게 아들은 어머

그리고 그 상위층들은 드라마에서처럼 다시 언제

니의 가게를 위해 25억만 대출해 오라고 닦달하고,

라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서울 한복판에

은행에선 눈 한번 감아주면 50억짜리 집을 주겠다

벚꽃이 만발한 봄날에 재벌가 자녀들의 사랑 놀음

서 폭발물을 터트리는 테러 정도는 눈 하나 깜짝하

고 유혹한다.

과, 외계에서 온 멋진 남자와 아름다운 여배우에

지 않고 다시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즉

<골든크로스> 역시 한 나라의 경제를 쥐락펴락하

눈을 빼앗겼던 시청자들의 눈을 다소 어두운 분위

한 나라의 위기라는 게 소수의 누군가에겐 그저 이

는 것은 바로 드라마 속 경제 기획부 금융 정책국장

기의 <쓰리데이즈>나 <골든 크로스>가 뺏기에는

익 창출의 수단일 수 있다는 점을 <쓰리데이즈>를

서동하(정보석 분) 등의 상위 1%라고 규정한다.

역부족이다. 덕분에 시청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

통해 단순명쾌하게 학습할 수 있다.

그들의 입맛에 따라 멀쩡하던 은행도 하루아침에

하지만 이 두 드라마의 의미를 단지 시청률로 설명

그런 의미에서 재벌 개혁을 주창하던 한기준이 당

부실 은행이 되어 직원들의 밥그릇이 날아간다. 자

해서는 안 된다. 잘 팔릴 수 있는 이야기만 하다보

연히 양진리 사건을 조사하면서 그런 일이 얼마든

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눈 하나 끔뻑하지 않고 부

면 매양 다룰 이야기는 누군가의 갈등이거나 연애

지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사실을 깨닫고 재현

도덕한 일을 서슴지 않는다는 걸 그리고 있다.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그러는 동안 또 세상은 IMF

을 막기 위해 얼마나 노심초사 했을지는 미루어 짐

강주완 캐릭터는 상징적이다. 성실한 삶을 살아왔

를 반복할 수도 있고, 자기 밥그릇이 날아갈 수도

작하기 어렵지 않다.

으면서도 무능한 가장으로 취급받고, 심지어 아들

있다. 재미없다고 하지 말고 성의 있게 드라마가

에게 그깟 돈 하나 못 구해 오냐며 대놓고 다그침을

우리 현실에 대해 말을 할 때 귀 기울여 보자.

당하는 처지다. 뿐만 아니라, 그의 호구지책이 누

중국 정법 대학의 한 교수는 <쓰리데이즈>가 등장

군가에게 가장 만만한 미끼로 여겨질 뿐이다. 그는

한 이유에 대해 '그것이 곧 한국적 정치 상황에 대

<쓰리데이즈>가 IMF를 다루었다면, <골든크로스

자신이 무단횡단 한번 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았다

한 자신감의 반영'이라고 SNS에 올렸다. 낯부끄러

>가 딛고 있는 배경은 조금점에 가깝다. 극 중 강주

항변한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건 비웃음이다.

운 자긍심이라도, 시청률에 휘돌리지 않는 현실에

완은 과거 은행에 근무하다가 정부의 부실 은행 정

현실의 우리들을 규정하는 건 바로 우리들의 밥그

발을 딛고 있는 좋은 드라마가 자꾸 만들어 지길 바

리과정에서 해고된 아버지다. 그로 인해 가족에게

릇, 먹고사는 문제이다. 그러나 <쓰리데이즈>와 <

란다. 막장도 자꾸 보면 중독되듯이 딱딱한 드라마

서는 무능력한 가장으로 대우받는다. 상고 출신임

골든크로스>는 말한다. 당신들이 먹고 사는 문제

도 자꾸 보다보면 친근해 진다' 더불어 정신도 번

에도 회계 전문가로 대접받는 그는 우직하게 성실

에 골몰하는 동안, 위쪽의 누군가는 그런 당신들을

쩍 들 수 있으니 금상첨화아닌가.

성실한 가장의 몰락, 지금 이 시대를 투과하다

재미도 의미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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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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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 H • 건 강 ◆원인 물질에 따라 다양한 증상

◆알레르기 원인 물질은?

T알레르기 el. 215-517-6871 증상은 알레르기물질에 노출된 즉시Fax.

아나필락시스를 일으키는 원인은 식품, 벌독 등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

의 곤충, 항생제나 해열진통제, 조영제 같은 약물

혹은 수십분에서 수시간 이내에 입안이나 귀속이

이다. 식품의 경우 영유아는 우유와 계란, 그 외 연

따갑고 얼굴이 붓는다. 또 피부가 가렵고 붉게 변

령대는 땅콩이나 잣, 호두 같은 견과류, 새우 등 해

하거나 두드러기가 생긴다. 이어 삼키거나 말하

산물, 과일, 메일, 콩, 밀, 번데기 등이 원인 식품으

기가 힘들어지고 호흡이 가쁘고 숨소리가 거칠어

로 꼽힌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성인 알레르

지거나 혈압이 떨어져 실신할 수 있다.

기 쇼크 환자로 확진된 1,700여명을 대상으로 조 사(2007~2011년)한 결과, 성인의 경우 약물에 의 한 환자가 47%로 가장 많았고, 식품(25%), 벌독 (16%), 운동(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2001~2007 년)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소아의 경우는 식 품에 의한 발병이 46.1%로 가장 많았으며, 약물 (22.5%), 물리적 원인(5.6%), 식품섭취 후 운동 (5.6%), 벌독(1.1%) 순이었다. 원인미상 발병률 도 19.1%를 차지하고 있었다.

온몸에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는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니다. 특히 온몸 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는 적절 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 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알레르기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구역, 구토와 복통,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도 나 타날 수 있고 불안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 외에도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이소연 이사장(한림대 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식품이나 약물 을 먹었을 때 갑자기 두드러기, 호흡곤란, 쌕쌕거 림, 어지러운 증상이 있으면 아나필락시스를 의 심할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가 특정 음식을 먹은 후, 운동 중이나 후에 두드러기와 같은 피부 증상 이 있고 가슴이 답답하다면 반드시 원인을 찾는 검


LT고 H• 156 전H E면A 광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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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인 물질 피하고 응급대처법 숙지해야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피하면 아나필락 시스를 예방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한 사람은 원인물질과 응급대처법이 표기된 카드나 목걸이, 팔찌를 착용해 주변 사람들이 즉시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식을 할 때는 성분이 불분명한 음식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여행을 할 때는 에피네프린을 포함 한 약물을 미리 준비하고,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항공사에 미리 알리는 것이 좋다. 병원이나 약국 방문 시 자신이 어떤 약제나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 는 환자임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생의 경우 학기 초에 담임선생님과 보건교사, 체육교사, 영양사에게 아나필락시스의 원인과 증 상에 대해 미리 알린다. 가능하면 학교 보건실에 에피네프린을 비치하도록 하고, 가까운 병의원을 미리 파악해 응급시 바로 후송할 수 있도록 대비한 다. 아나필락시스 발병 시 알레르기 응급주사인 에피네프린을 가지고 있는 경우 신속하게 근육에 주사 한 후 119에 연락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 한다. 일시적으로 상태가 좋아져도 2차 반응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이소연 교수는 “식품에 대한 아나필락시스가 있 는 환자들 중에서는 소량에 노출이 되어도 심한 증 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식품 라벨을 꼼꼼 히 살펴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알레 르기 식품을 철저히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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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링 푸 드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브로콜리·녹차·고구마 ‘니코틴 천적’

해독·배출 돕는 ‘금연 푸드’

금연은 니코틴 중독과의 전쟁이다. 금연에 성공

취 기준량은 400㎎ 이하다.

체인 얄라핀(jalapin)이라는 성분이며, 장운동을

하기 위해선 니코틴 부족에서 오는 금단증상을 이

녹차는 우선 니코틴의 체외배출을 돕는다. 녹차

겨내면서 동시에 체내에 쌓인 니코틴도 몸 밖으로

의 카테킨 성분이 니코틴과 결합해 몸 밖으로 나

배출해내야 한다. 니코틴 해독이나 배출에 도 움이 되는 음식을 주제별로 정리해 봤다.

원활하게 한다. 또 식이섬유로 인한 장 청소는 고 구마 섭취를 통해 덤으로 얻는 이득이다.

오기 때문이다. 또 녹차의 테아

담배를 피우면 한 개비당 비타민C가 25㎎씩 소

닌(theanine) 성분은 금단증

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구마는 감귤에 뒤

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

지지 않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고구마 100g

하는 데 큰 도움을 준

◆ 해독기능 강화 … 브로콜리

에는 비타민C가 25㎎ 들어 있다.

다. 테아닌은 알

특히 고구마의 비타민C는 전분질에 싸여 있어

몸속의 니코틴을 해독해 빨

파파의 발생을

열을 가해도 70~80% 이상이 파괴되지 않고 보존

리 배출시키기 위해선 간의 해

유도해 정신을

된다. 비타민C는 항노화, 항산화 작용을 하며 간의

독기능을 강화해주는 것이 급

해독작용에도 일정 역할을 한다.

선무다. 브로콜리, 케일, 양배추,

비타민C가 부족한 상태에서 혈액에 담

콜리플라워, 마늘, 양파 등에 풍

배연기가 섞이면 혈관을 보호해주는

부하게 들어 있는 황은 간의 해독

지질에 산화작용이 발생해 동맥경 화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

능력을 증가시킨다. 그중에서도 브로콜리에는 녹색 색소 성분인

게 하고 긴장을

다고 전문가들은 말한

클로로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클로로필은 혈

이완시켜

다. 한편 금단증상은 몸

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울혈을 개선하며 혈전과

준다. 뇌

이 니코틴 부족이란 새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지녔다. 또 생리

의 유독

운 환경에 적응해 가

활성물질인 브로콜리의 이소티오시안네이트

물질로

는 과정이다.

(isothiocyanate)는 항암작용, 항균작용 및 살충작

부터 뇌세

금단증상을 조금

용을 하고 폐암, 식도암, 위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포를 보호해주

알려져 있다. 또 브로콜리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며, 신체의 면역 시스템

효능이 탁월하고 해독작용도 뛰어나 노화를 예방

을 강화해주고, 혈압도 낮

하는 효과도 크다.

춰주는 작용을 한다.

이나마 줄일 수 있는 식생활법으 로 힘든 순간을 이겨내 보자. 술 이나 자극적인 음식, 탄산 음료, 커피는 담배를

브로콜리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라늄은 노 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중화시켜 항암작용이 탁월합니다.특히 암중에서도 주로 전립선암,대장

피우고 싶게 만 ◆ 변비해소

들기 때문에 음식은 짜

고구마

암,폐암,간암,유방암,췌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고 맵지 변비는 금단증상 중

◆ 니코틴 배출 … 녹차

않게 먹

하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 미나 잡곡, 채소, 김과 미역 등의 해

녹차는 여러가지 유익한 성분을 지녔지만 카페 인 성분 때문에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류 등을 자주 먹으면 변비 해소에 도움 이 된다.

고, 술자리를

녹차의 카페인 성분은 커피에 비할 바가 못 된다.

특히 요즘 제철인 고구마는 섬유질뿐만 아니라

피한다. 수시로

캔커피 1캔의 카페인 함량은 70㎎ 이상이지만 녹

수지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변비에 좋은 효능을 지

물을 마시게 되면 흡연 욕구를 잠재울 수 있다. 최

차 1티백에는 15㎎ 남짓한 카페인밖에 들어 있지

닌 것으로 알려져 많이 추천되고 있다. 날고구마

소한 하루 8~10잔의 미네랄워터나 생수를 마셔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성인의 1일 섭

를 잘라보면 하얀 진이 나오는데 이것이 수지 배당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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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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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른 체 : 성 의 학

담배 연기 속에 사라지는 섹스 요소가 된다.

회사원 J 씨는 약 1년 전부터 밤이 면 속이 쓰리고 잠이 잘 안 와 내시경

담배 연기는 타르를 비롯한 4000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위궤양이란 진

여 종의 화학 물질로 구성돼 있다. 특

단을 받았다. 이에 대한 약물 치료를

히 몰로니움 등의 방사성 물질과 수

6개월 전부터 계속 받아왔는데 최근

백 종에 이르는 발암 물질, 그리고

에 와서는 성욕이 저하되고 발기력이

납·수은·니켈 등 30여 종의 중금

약해지기 시작했다. 뜻밖의 장애에

속도 함유돼 있다. 흡연은 심박수와

그는 전보다 더 초조해지고 불안해졌

혈압을 높여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

다. 위궤양은 약물로 어느 정도 잡았

소판 응집 및 혈액 응고를 촉진시켜

는데 이번엔 발기가 잘 안 되니 또 다

혈행 장애를 일으킨다.

른 고민이 생긴 것이다. 성기능에 대

특히 음경은 말초혈관은 물론이고

한 제반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정상으

인 약을 다른 성분의 것으로 바꾸고

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음경해면체라는 스펀지와 같은 특수

로 나타났다.

운동 요법을 권했다.

개에게 담배 연기를 마시도록 했다.

조직의 미세 혈관이 얼기설기 모여

3개월 후 다시 청춘을 회복한 J 씨,

이 개의 페니스 동맥 흐름을 조사해

있어 흡연의 부작용에 더 많이 노출

그에겐 ‘벌떡 오빠’라는 별명 하나가

본 결과, ‘흡연’ 이전에 비해 혈류 흐

된다. 흡연으로 인해 전신의 혈관에

붙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벌떡 일어

름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입증한

스트레스를 주고 혈관이 좁아지다 보

나 아파트 단지 한 바퀴 뛰고, 밤이면

바 있다. 흡연자의 말초 혈관을 보면

면 아무래도 작고 가는 혈관이 먼저

자다가도 벌떡 세우면서 부인을 즐겁

비흡연자에 비해 벽이 두껍고 딱딱해

영향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한 증상이

게 하기 때문이라나.

막힌 부위가 눈에 띈다.

발기 부전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술, 담배 많이 하십니까?” “술은 잘 안 마시는 편인데 담배는 매일 1갑 이상 피웁니다.” “담배 끊고 매일 뛰세요. 그러지 않 으면 성 불구자가 되고 맙니다.” 위협하듯 매일 30분 이상 조깅할 것을 권했다. 당시 J 씨는 ‘사이메티

흡연자에서의 발기부전 비율은 비

이렇듯 흡연은 말초혈관을 수축시

다. 당장에 나빠지지 않는다고 무심

딘’ 성분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85% 가량 높

켜 혈류 장애를 일으킴으로써 발기력

히 넘기다가 성기능 장애가 생긴 뒤

이 약물은 프로락틴을 증가시키고 테

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흡연은 발

을 약화시킨다. 게다가 담배에 함유

에 허겁지겁 담배를 끊어봤자 때늦은

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기 부전의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

된 니코틴과 타르·일산화탄소 등의

일이다. 내뿜는 담배 연기 속에 건강

성기능 감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타나고

독성 물질이 정자 생성을 저해하고

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덜

다. 결국 내과 의사와 상의해 복용 중

박사는 담배가 임포턴스를 유발한다

나아가 정자 형태에 변화를 일으키는

피우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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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다 이 제 스 트 어떤 화장품이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는지, 또 어 떤 헤어제품이 머리카락 손상을 덜 가져오는지 등 의 고민은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하다. 하지만 화장품이나 화장도구 에 대한 관리, 교체 시기 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 로 소홀한 편이다. 목욕타월, 브러시, 면도기, 칫솔 등을 구매할 때 언제까지 쓰고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 들은 많지 않다. 면도날이 무뎌졌거나 칫솔모가

마스카라 칫솔 면도날은 언제 바꿔줘야할까?

또 통 안에 방치해두면 언제 세척을 했는지도 곧 잘 잊어버린다. 크란트 박사에 따르면, 목욕타월은 3~4주간 사 용하면 교체해야 하고, 면도칼은 5주마다 바꿔주 는 것이 좋다. 면도를 한 뒤 면도날을 완전히 건조 시킨다면 수명이 좀 더 늘어난다. 여드름 연고, 마스카라, 칫솔은 보통 세 달이면 새로운 것으로 교체할 시기가 된다. 여드름 연고 에는 과산화벤조일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망가졌을 때 교체할 뿐이다. 하지만 위생용품이나

성분은 3달이 지나면 효과가 사라진다. 마스카라

화장도구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지면 세균 감염 위

역시 이보다 더 오래 사용하면 결막염이나 눈 다래

험도가 높아진다.

끼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눈 부위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여성들은

메이크업 스펀지는 6개월, 아이라이너와 립스

아침이면 아이섀도를 바르고 아이라인을 그리고

틱은 1년 이상 사용하면 박테리아에 감염될 가능

속눈썹을 올리기 위해 브러시, 펜슬, 마스카라, 뷰

성이 높아진다. 아이라이너는 펜슬이 아닌 리퀴드

러 등 많은 화장도구를 사용한다. 눈 주위는 피부

타입일 경우, 3~6개월 정도가 지나면 교체해야 한

가 얇고 민감해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위지만 화

다. 립글로스와 컨실러는 1년 반, 향수, 치약, 파우

장을 하려면 이처럼 많은 도구가 필요하다.

더, 매니큐어는 2년 정도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따라서 화장품이나 화장도구 관리가 더욱 중요

향수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좀 더 오래 사용할 수도

하다. 또 메이크업 도구들은 파우치나 보관 상자

있다. 구강 청결제, 챕스틱, 메이크업 브러시, 선크

에 한꺼번에 넣고 보관하기 때문에 서로 불순물이

림은 3년 정도가 지나면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

엉겨 붙기도 쉽다.

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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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 H E면A L광T 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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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통증 있을때 냉 찜질? 뜨거운 찜질? 2

지난주에는 냉 찜질(Cold Therapy)에 관하여 설명드렸습니다. 간단히 요점만 한번 더 말씀드 리자면, 냉 찜질은 부상 직후에 통증이 있을 경 우 많이 사용하지만 주 목적은 부상으로 인한 염 증(inflammation)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번주 에는 뜨거운 찜질 (Hot Therapy)을 사용해야 하 는 경우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상이나 또는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하여 관절이나 근육에 조직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뜨거운 찜질의 역할은 작은 혈관 등을 확장시켜

용하시고 한번에 15분 이상 사용하시지 마십시

혈핵 순환 및 세포의 신진대사를 늘려주는 것입

오. 만일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그 열로 인

니다. 이를 사용함으로써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하여 피부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빠르게 하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성적인 근육 경직으로 인한 통증, 비 염

2949 Swede Rd,

이 좋습니다.

증성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의 경직을 뜨

셋째, 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떨어진 부분, 뇌

거운 찜질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듯

졸증, 혈관 이상으로 인하여 혈류의 흐름이 저하

뜨거운 찜질을 필요한 곳에 정확히 사용하면 많

되어 있는 부분, 그리고 종양이 있는 부분에는

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뜨거운 찜질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찜질을 사용할 때도 몇 가지 주의사항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그리고 최소 한시간 간격으로 사용하시는 것

이 있습니다. 첫째, 부상후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는 뜨거 운 찜질을 하면 안됩니다. 이틀이 지난 후 부종

넷째, 부상으로 인하여 부종이 계속 있는 부 분, 당뇨로 인한 관절염, 그리고 염증이 동반되 는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뜨거운 찜질을 사용하 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ast Norriton PA 19401

의 흡수, 혈액순환 개선, 노폐물 제거, 산소 및 영

지난주부터 냉 찜질, 온 찜질에 관하여 알아보

T 610.270.8888

양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뜨거운 찜질을 하는

았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정리하자면, 급성

F610.270.8877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찜질 후에도 손상

허리 통증이 왔을 경우 응급 처치로 48시간 까지

부위에 열이 다시 나고 피부의 색이 붉거나 부을

는 냉 찜질을 하시고 증상이 완화된다면 그 이후

경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는 온 찜질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후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둘째, 뜨거운 찜질팩도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하십시오. 최소한 두꺼운 수건을 한번 감싸서 사

에도 통증이 지속이 된다면 병원에 오셔서 전문 의에게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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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 고

직원모집 남학생 2명 파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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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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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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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턱관절 질환 (TMJ disorder)

부분)의 안면

하품할때 턱뼈에서 딱딱 소리가나고,입을 벌이

근육 통증이 생

려고 해도 절반 정도 밖에 안 벌어지거나 , 턱 주위 의 안면근육이 욱신욱신 아픈 적이 있으신가요? 턱관절 질환 (TMJ disorder)이란 턱관절이란 아래턱 뼈와 머리뼈가 만나 이루는 관절로서 입을 벌리고 다물며 턱을 좌우,앞으로 움직이게 하고 음식물을 씹을 때 지렛목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관절입니다.

하품할때 턱뼈에서 소리가나고 입을 크게 벌리는게 아프다고 느낀적이 있으신가요?

겼다면 턱관 절 질환을 의심 해 보셔야 합니 다. 많은 분들 이 입이 벌어지 지 않는다고 더 크게 입을 벌려보려고 하시는데 절 대 금물입니다. 턱관절 디스크(관절 원판)가 염증으로 더욱 손 상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입을 크게 열지 않기위 해 노력하셔야 합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치료를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턱관절 질환에 대한 주의사항 숙지입니다.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먹거나 자주 껌씹기, 크기가 큰 음식을 무리해서 입을 크게 벌리고 먹기등을 피해야 합니다. 턱을 괴는 습관, 전화를 목과 어깨 사이에 걸쳐 받는 습

다. 전체 인구의 30%가 턱관절 질환을 경험하고

관, 손톱 물어뜯기 등은 통증을 유발하는 안좋은

있다고 보면 됩니다.

습관입니다. 이갈이가 심하신 분은 구강내에 장 착하는 마우스피스(Night Guard)를 권합니다. 통

이 관절에는 관절원판(물렁뼈,디스크)이 존재 하며, 관절원판은 뼈와 뼈가 만나서 움직일 때 완

딱딱 소리, 생각만큼

증이 심하신 경우에는 주의사항에 따라서 생활 하

위험하지 않아

시고 소염진통제 (Motrin, Advil)를 꾸준히 2-3알

충조절장치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 관절

턱관절 질환은 완

원판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거나 마모 되었을때 턱

전한 치료도 없지

저도 학생때 턱관절 장애로 입을 못벌리게 된 경

관절질환이 발생합니다.

만 심하게 악화되

우가 있었습니다. 마른 오징어를 계속 씹어 먹었

는 질환은 아닙니

던게 원인 이었습니다. 약 1주일간 죽만 먹으며 소

턱관절 질환은 왜 생기는가?

다. 소리만 난다면

염제를 복용하고 괜찮아 졌습니다. 한번 이런 경

외상이나 부정교합, 이갈기, 이악물기, 심리적

치료할 필요가 없으며 통증을 완화시키는 보존적

험이 있는 분들은 다시 재발할 수 있기때문에 항상

우울감, 긴장, 스트레스, 잘못된 습관등이 복합적

방법의 치료가 원칙입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 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감당

황은 지극히 드뭅니다. 이 꽉물기 습관도 턱관절

할 수 있는 개개인의 신체적 내성이 중요한 요인입

장애를 유발합니다.

니다. 즉, 이러한 여러 요인들이 합쳐져서 개개인

치료법

의 신체적 내성을 넘어서면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거나 관절 부근(귀앞

씩 하루 세번 일주일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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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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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 클 리 닉 한 방 클 리 닉

발목을 삘 때는 침 치료가 으뜸!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상태라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가서 침 치료를

날씨가 따뜻해지고 산과 들에는 형형색색의

받는 것이 효과가 빠르다.

꽃이 피는 계절에 사람들은 등산을 즐긴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산에 오르는 것보 다는 내려올 때가 더 위험함을 우리는 경험을 통 하여 잘 알고 있다.

이때 침은 발목에 충격이 가해짐으로서 발생 한 어혈를 제거해주고, 부어있는 환부를 가라앉 혀 주며, 통증을 없애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다친 발목에 침을 찌르지 않고 반대편 손과 발

정상을 오르는 기쁨에 긴장이 풀어지고, 육체 도 누적된 피로를 이기지 못하여, 발을 헛딛어 발

에 시술하면, 환부를 자극하지 않고도 치료효과 가 훨씬 더 좋아진 것을 경험하게 된다.

목을 삐거나,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는 부상은

경우에 따라서는 잘 걷지 못하던 사람이 손바

요즈음과 같은 4월에 흔한 일이다. 이럴 때에는

닥에 침 한방을 꽂은 채 곧바로 걸을 수 있는 한방

먼저 방사선과에 가서 X레이촬영을 하여 뼈가

의 신비를 체험하기도 한다.

부러지지 않았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허리를 삐어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고

골절이 되었거나 금이 갔으면 반드시 기브스

한의원을 내원했던 환자가, 손가락과 얼굴에 침

를 하여야 한다. 그런데 기브스를 하면 뼈가 잘 붙

몇 방을 꽂은 채 곧바로 혼자서 걷게 된 ‘행복한

는데 반하여, 오랫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고정되

충격’을 겪으며, 장래 한의사가 되기로 결정했다

어 있기 때문에 근육과 인대가 굳어지고 약해진

는 어느 한 소년의 고백이기도 한다.

다.

우리의 뇌에서는 어떤 자극에 대하여 교차반

그래서 뼈가 붙어 기브스를 풀고 나서는 반드

응을 일으키므로, 반대편에 놓은 침 치료의 자극

시 침과 한방요법과 한약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이 뇌를 거쳐 환부를 치료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기혈순환을 활성화하여 근육과 인대를 빨리 회

것이다. 이제 산과 들에 놀러갔다가 혹시라도 발

복시켜 주어야 한다.

목을 삐었을 때에는, 환부를 고정시켜 움직이지

그런데 뼈에 이상이 없고 인대만 약간 늘어난

않도록 하고, 곧바로 가까운 한의원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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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A U T O • 자 동 차

빗길 안전운전을 위한 체크 포인트 비가 내리면 시야가 나빠지고 타이어의 접지력

로 닦는 습관을 가진 오너라면 무조건 바꾸는 것이

기름때를 없애려면 비눗물이나 유리 전용 세정

이 떨어져 사고위험이 높아진다. 와이퍼 블레이드

좋다. 와이퍼 블레이드의 크기는 인치로 표시하는

제를 이용해 닦는다. 주방용 세제도 효과가 좋다.

를 새것으로 교환하고, 앞유리의 기름때를 말끔하

데, 구입할 때는 자기 차에 맞는 제품인지 꼭 확인

앞유리를 닦을 때는 와이퍼를 세워 블레이드에 묻

게 닦는다. 배터리 방전을 막기 위해 단자를 청소

한다.

지 않도록 한다. 세제를 넓게 뿌린 다음 깨끗한 천

하고, 타이어도 살펴 많이 닳았으면 새것으로 바 꾼다. 워셔액을 넉넉하게 채우고, 각종 램프류도

으로 뽀드득 소리가 날 때까지 문질러 준다. 차가 앞유리 기름때 닦기

점검한다.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컴파운드를 와이퍼를 바꾸었는데도 유리가 뿌옇고, 블레이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오래되어 유리에 흠집이 많을 때는 아무리 열심히

드가 지나간 자리에 희끗희끗 얼룩이 보이면 기름

천에 묻혀 앞유리를 둥글게 문지르고, 다시 유리 세정제로 닦으면 깨끗해진다.

때(유막)가 생긴 것이다. 앞유리에 생기는 기름때 비가 내릴 때 와이퍼가 없다면 눈을 감고 운전하

의 원흉은 다른 차의 배기가스에 섞인 기름성분.

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와이퍼의 핵심부품은 앞유

새로 아스팔트를 깐 길에서 앞차에 바짝 붙어 가

리를 닦는 블레이드(blade)다. 고무로 만들어진

면 기름성분이 튀겨 앞유리가 더러워진다. 블레이

전기장치의 천적은 습기다. 전류는 물에서도 잘

블레이드는 유리와 마찰하면서 서서히 마모된다.

드가 심하게 망가졌거나 기름때가 두꺼우면 워셔

흐르기 때문에 습기가 많으면 (+)와 (-)가 뒤섞이

블레이드가 휘젓고 간 유리창에 가느다란 줄무늬

액으로 간단하게 지워지지 않는다. 기름때가 있는

면서 고장을 일으킨다. 자동차의 배터리도 습기에

가 여러 가닥 남거나 물기가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

상태에서 발수코팅제를 바를 경우 마찰력이 커져

약하다. 장마철에는 배터리 단자가 축축해져 배터

면 새것으로 교체하라는 신호다.

와이퍼가 움직일 때마다 뽀드득거리는 잡음이 생

리가 자연방전될 수 있다.

앞유리가 더러울 때마다 워셔액을 뿌려 와이퍼

기고, 블레이드도 쉽게 망가진다.

배터리 관리

엔진룸에 습기가 있으면 배터리 단자에 하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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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면 동 광 차 고 A U T O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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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가 생긴다. 배터리 단자는 보통 빨간색과 검

바닥에 고인 물이 튀어 앞유리가 심하게 더러워

은색 커버로 덮여 있어 습기를 말리는 데 방해가

졌는데 워셔액이 뚝 떨어졌다면? 당연히 운전을

되기도 한다. 커버를 벗겨 하얀색 가루가 생겼다

계속할 수 없다. 이런 불상사를 피하려면 반드시

면 자연방전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여분의 워셔액을 싣고 다니도록 한다.

칫솔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닦아내고 그리스를

워셔액을 앞유리에 뿌려 주는 모터도 주요 점검

발라 주면 습기를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말

대상이다. 우선 워셔액을 앞유리에 뿌렸을 때 힘

나들이용으로만 타는 차는 주중 이틀에 한 번 정도

차게 나오는지 확인한다. 양쪽 노즐 가운데 어느

시동을 걸어 놓아 엔진룸을 말린다.

한쪽이라도 힘없이 나온다면 모터에 이상이 생겼 거나 노즐이 막힌 것이다. 특히 ‘웅’ 하는 모터음이

각종 램프류 점검

닳아진 타이어 바꾸기

들리면 정상이 아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베테랑 운전자도 겁이 나기

빗길에서 운전할 때 시야 확보 못지않게 중요한

트레드가 심하게 닳은 타이어는 마른 노면에서

마련이다. 주변이 어두운데다 빗줄기와 다른 차가

것이 나의 존재를 알리는 일이다. 날씨가 흐릴 때

도 접지력이 떨어진다. 하물며 젖은 길에서는 설

튀긴 물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젖

는 헤드라이트와 안개등을 꼭 켜고, 앞이 잘 보이

명할 필요가 없다.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지면

은 아스팔트에서는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져 미

지 않을 정도로 빗줄기가 굵을 때는 비상경고등을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코너를 돌 때 차가 말을 안

끄러지기 쉽다. 빗길에서는 보통 때보다 주의 깊

켠다. 교차로에서 트럭이나 버스가 뒤에 섰을 때

들어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할 수 있다. 타이어 트

게 운전하고, 천천히 달리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뗐다를 반복하거나 비상

레드 홈을 살펴보면 마모한계 표시선이 있다. 제

는 지름길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내 차의 건

경고등 스위치를 눌러 램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품에 따라 삼각형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표시선이

강을 철저히 체크하는 일이다. 장마철에 가장 바

점검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직접 체크하

땅에 닿을 정도로 마모되었다면 교환주기를 넘긴

쁘게 움직이는 와이퍼는 블레이드를 갈아주어야

면 더욱 확실하다.

것이므로, 곧바로 새 타이어로 교체해야 한다.

한다. 블레이드를 교환할 때는 내 차의 규격에 맞

일부 운전자는 테일램프를 검게 코팅하기도 하 는데, 비가 내리는 밤에는 불빛이 안 보여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는지 꼭 확인한다. 앞유리에 기름때가 묻어 있으 워셔액 보충과 모터 점검

면 블레이드를 바꿔도 소용이 없다. 세정제를 이 용해 유막을 닦아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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