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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콜벳(공화)
펜주지사 선거구도 나왔다 울프, 재력앞세워 후보자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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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열린 민주당 펜 주지사 예비선
크레인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이번 예비선
거에서 톰 울프후보가 승리하면서 톰 콜벳
거 승리를 자축하면서 자신을 ‘지역 경제를
(공화)과의 대결 구도를 확정지었다.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공
톰 울프 후보는 유권자의 과반수가 넘는 5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몽코지역
교육 예산을 줄여 지역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는 콜벳 주지사를 공격했다.
출신 엘리슨 슈와츠(민주), 롭 맥코드(민
울프 후보의의 승리가 확정되자 공화당
주), 케이티 맥긴티(민주)후보를 제쳤다. 따
콜벳 주지사 측에서도 바짝 긴장하며 울프
라서 울프후보는 오는 11월4일에 열리는 주
후보를 깎아 내리기 시작했다. 공화당 측은
지사 선거에서 현 펜 주지사인 톰 콜벳(공
울프 후보의 승리를 예견이라도 한듯 지난
화)과 맛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부터 TV광고를 통해 울프 후보가 에드 렌
울프 후보는 노스웨스트 필라 웨스트 오
델 전 주지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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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서 정치 비자금을 지원했다며 비난
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울프 후보의 이번 예비선거 승리는 그가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재력이 뒷받침 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울프 후보는 요크 지역에 키친 케비넷을 만드는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울프 후보는 이번 예비선거를 위해 450만 달러의 자금을 대출받는 등 총 1000만 달러
아씨프라자 화재로 임시 휴업
의 선거 자금을 확보하며 타 후보들과는 비교도 안될만 큼 공격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 그는 또 겨울에는 유 권자들이 외출을 잘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고려해 대 대적인 TV 광고를 내보냈다. 전문가들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넉넉한 선거자금을 확보한 울프 후보가 대대적인 TV광고를 통해 유권자들 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엄청난 자 금을 쏟아부으며 예비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본 선
있다.현재 소방당국의 화재 조사 및 건물 내부 안
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며 만약 콜벳 후보
전 검사와 식품 취급 업소에 대한 보건 당국의 검
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릴
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물 내에 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프랭클린 & 마
던 모든 식품류에 대해 폐기 명령이 내려져 아씨 아씨프라자 건물에 지난 18일(일) 밤 10시 화재
프라자는 물론 내부 식당가까지 그 절차가 진행
가 발생해 아씨프라자를 비롯한 상가 건물 일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씨프라자 측은 내달 6
가 패쇄됐다. 아씨프라자 앞 약국(Pharmacy)
일 정도나 돼야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
사인판 아래 쇼핑카트 쪽에서 발생한 화재는 일
다보고 있다.
부 건물외벽과 천정, 내부 일부까지 태우고 출동
한편 화재 발생지점과 가까운 모아뱅크와 AMY
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1시간만에 진압됐다.
미용실은 소방당국의 화재 원인 조사 관계로
화재 발생시 아씨프라자 내부에 일부 직원들이
19일 휴점했으나 유혜경치과(구 고바우치과),
의 우세를 점치고 있으며 공교육 예산 삭감으로 지지율
남아있었으나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
D&H스킨케어 등 화재발생 지점으로부터 먼 업
이 많이 떨어진 콜벳 주지사가 연임을 하기는 힘들 것
생하지 않았다.하지만 이 화재로 인해 화재발생
체들은 간단한 조사가 끝난 뒤 19일 오전부터 영
이라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오는 11월4일 열리는 본
4일째인 22일 현재까지 아씨프라자를 비롯한
업을 재게했다. 같은 건물이지만 상당한 거리를
선거에서 과연 보수 공화당 지역이었던 펜주에서 민주
식당코너 등 아씨프라자 내부 매장들이 영업을
두고 있는 한식당 ‘날마다좋은집’은 21일부터
당이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 한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문을 열었다.
샬 대학의 폴스터 마돈나는 “본 선거까지 남은 5개월 동 안 울프 후보는 콜벳 주지사의 공교육 예산 삭감을 계 속 비난하는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는데 주력 할 것으로 보이며 콜벳 주지사는 울프 후보가 내세운 세금 관련 공약들을 비난하며 울프 후보를 공격할 것” 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울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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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에 직업전문학교 생겼다 한인종합학교개교…핸디맨과정 등 코스다양 수리, 전기면허, 배관, 냉난방 시험준비, 보 험면허, 증권면허, 부동산 면허, 우체국 직
한국어로 취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
몽코일부지역 수돗물 오염경보 6개 타운십 식당 대부분 문닫아…한인업소 피해없어 몽고메리카운티 일부 지역에
수 없는 상태가 되면서 수질
지난 20일부터 수돗물 오염
오염의 위험이 높아졌다고 밝
원 자격시험과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교
경고 발령이 내려져 주민들이
혔다.
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불편을 겪었다.
이 비상조치는 이튼날인 22
또 기초 컴퓨터 교육은 물론 워드와 파워
몽코 일부지역에 수돗물을 공
일 오전 9시 45분을 기해 일
포인트, 엑셀과정과 광고나 전단지, 교회 주
급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어
부지역에서 해제됐지만 수질
보 등을 만들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포토
메리칸워터사(Amwater)는
검사결과가 나오는 이날 오후
샵을 비롯해 자영업자를 위한 퀵북 사용법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을
까지 약 1만 8000가구의 주
과 회계 등 다양한 코스가 마련된다.
기해 한인 주거 밀집지역인
민이 불편을 겪었다.
교육기관이 필라에 문을 열었다. 첼튼햄 H
이외에도 기초생활영어를 비롯해 중급,
위트패인과 웨스트노리튼, 로
어메리칸워터는 제퍼슨
마트 인근 첼튼햄 뮤직스쿨(Cheltenham
고급영어회화, 영어성경독해, 스페니쉬, 중
우어 프로비던스, 워체스터,
빌 소방서(School Lane
Music & Art) 2층에 있는 ‘필라한인종합학
국어 등 어학코스도 함께 진행된다.
화이트마쉬 타운십 등 6개 카
& Egypt Rd)와 로우어프
운티 지역 3만 1000가구와
로비던스 소방서(Ridge
영업장에 수돗물 오염경고를
Pike & East Mount Kirk
발령했다.
Ave), 이스트노리튼 소
이와 함께 해당 지역 400여개
방서 두곳(Swede Rd,
의 식당에 대해 영업중단 조
Germantown Pike &
치가 함께 내려졌다. 하지만
Whitehall Rd), 워체스터 타
지역에 있는 한인 식당은 대
운십(Reiner Rd off Spring
부분 정상 영업을 한 것으로
Hill Rd) 등의 비상 급수시설
확인됐다.
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했다.
교’(Philadelphia Korean Community)가 바로 그곳.
교장 이재혁박사는 “필라지역은 한인 인 구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인들을 위한
필라한인종합학교(교장 이재혁박사)는
문화시설이나 편의시설, 교육시설이 턱없
최근 펜주 정부에 비영리 단체 등록을 마무
이 부족하다”며 “이 학교가 비영리단체인
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전문 강사진을
만큼 지역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갖추고 학생 모집에 나섰다.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욕주립대와 예일
이 학교는 주로 한인들의 미국 내 전문 직
대학을 거쳐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박사
업 분야로의 진출을 돕기 위한 전문 직업 교
학위를 받은 이재혁 교장은 최근까지 한국
육과 각종 자격증 시험준비 및 어학과 컴퓨
일보 문화센터 원장을 맡아오면서 필라 한
어메리칸워터 측은 최근 내린
수돗물 오염경고가 발령되면
터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오는 6월 2일부터
인사회와 인연을 맺어왔다.
폭우로 인해 수질이 급속도로
해당 지역 모든 가정과 업소
정식 수업에 들어가는 한인종합학교는 직
문의 필라한인종합학교 215-277-
나빠져 취수량이 감소했고 이
에서는 음식을 씻거나 양치,
업.기술 과정에 은행직원, 톨게이트 직원,
1593 7425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로 인해 수돗물 공급파이프
설겆이 등에 이용되는 모든
핸디맨-전기, 배관, 냉난방, 시계&쥬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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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끓여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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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 한인마라토너‘희망 메세지’ 정재우씨, 보스턴대회서 세월호 추모 완주 필라에도 70
검정 팔찌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세월
대의 고령에
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조속한 구조
도 불구하고
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검정 팔
42.195킬로미
찌를 두르고 달리기에 나섰다고 한다.
한인위한 건강교육 매달 열린다 아인슈타인병원, 폐암교육 및 무료 CT촬영 기회제공 아인슈타인병원이 매달 1회 이
을 실시한다.
상 필라 한인사회를 위해 건강교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폐암전
육 및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문의 도래이드 자라(Doraid
계획이다.
Jarrar)박사와 아인슈타인 의
백승원 지역사회개발전문위원
료재단 암센터장 윌리엄 테스터
은 “지난 4월 건강박람회를 실
(William Tester)박사가 ‘폐
터의 마라톤을
4시간 28분여 동안 42.195km 풀코스
완주하는 이가
를 완주한 정씨는 "육체의 한계를 넘나
있어 화제다.
드는 마라톤을 통해 깊은 슬픔을 조금
올해 73세인
이나마 정화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시하면서 병원 측에 매달 한번씩
암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강
정재우(사진)
이라고 말했다. 과거 낙상으로 인한 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요
연을 펼친다.
리부상으로 수년간 제대로 걷지도 못하
청했다”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또 질의 응답을 통해 각종 암에
정씨는 지난 2006년 필라마라톤대회
면서 재활치료의 목적으로 달리기를 시
전립선 교육 및 검사와 유방암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에서 10마일을 뛴 이래로 지금까지 12
작한 뒤 현재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새
검사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요건
차례에 걸쳐 마라톤 대회에 출천했다.
로운 자신의 마라톤 인생을 일궈 나가
준비해서 한인사회가 혜택을 볼
이 갖추어지는 참여자에게는 페
그 중 풀코스 완주만 해도 6번이다. 특
고 있는 정씨. 그에게 이번 보스턴 마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
암검진을 위한 무료 CT촬영을
히 2012년 서울에서 있었던 한국국제
톤 대회는 "건강을 지키지 위해서 포기
했다.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
마라톤 대회에서는 65세~70세 부문 1
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겠다"는 강한 의
인슈타인의료센터는 오는 28일
격요건은 한인직통전화(215-
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를 세월호 참사 가족들에게 전달하는
(수)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필
663-6114)를 통해 확인할 수
특별한 의미로 남겨졌다.
라델피아 암센터 컨퍼런스 룸에
있다. 접수는 27일까지며 참가
서 '페암 건강교육 및 무료검진'
비는 무료.
씨가 바로 그 주인공.
지난 달 21일 열린 118회 보스턴 마 라톤에 참가한 정재우(73)씨의 팔목에
후원문의 215-704-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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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필라 테니스협회장배 성료 지역테니스동호인 대거 출전…김희천,임폴 조 우승 꺽고 정상에 등극 하면서 필라 테니 스인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성공했 다. 김창호 협회장
‘기쁨속에 모두가 하나돼’ 첫 대회 끝낸 테니스협회 축제분위기 "30여년 만에 비로서 열리게 된 협회 대회를 지휘하 며 기쁨속에 모두가 하나된 동포들을 지켜보니 너 무나 흐믓합니다" 지난 17일 열린 제 1회 필라 테니스협회장배 대회 가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김창호 테니스협회장의 얼
은 "이번 대회를
굴엔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통해 필라 협회 동
출전 선수를 비롯 대회 봉사자들과 선수 가족들 포
호외간 내부 결속
함 200여명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이날 대회는 그
지난 17일 열린 제 1회 필라 테니스협회장배
을 다지고, 타지역 테니스인들과의 교류와 친
야말로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대회에서 김희천/임폴(남자 금배부), 정주영/
목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동포들
지역과 나이 인종의 구별없이 출전 선수 모두가 열
비비안(여자부)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이같이 다시한번 감사한
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1, 2층을 숨가쁘게 오르내리
다"고 말했다.
면서도 질서 정연한 운영을 선보인 스태프들, 참가
이번 대회는 필라 인근지역을 포함 83명의 선 수들이 복식 출전, 토너멘트 방식으로 치뤄졌
<경기결과> 남자부 금배부 우승 김희천/임폴
가족들에 부족함 없이 음식을 만들고 나르며 분주
으며 남자부 금배, 은배, 동배와 여자부 금배, 은
(한마음), 준우승 이진복/유성렬(뉴욕챌린저),
히 움직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대회 봉사자들
배로 나뉘어 진행됐다.
은배부 우승 김은/전용철(뉴욕챌린저), 동배
보면서 그간 협회가 이번 대회를 위해 얼마나 철저
가장 실력이 우수한 선수들이 모인 남자 금배
부 우승 길인태/이승근(메릴랜드), 여자부 금
하고 세심히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다.
부 결승 경기에서 김희천/임폴 팀(필라 한마음
배 우승 정주영/비비안(한우리), 은배 우승 조
소속)은 뉴욕에서 출전한 이진복/유성렬 조를
인선/정경록(홀리앤젤스).
이날은 대회 결과와 승패에 상관없이 대회에 참가 한 모두가 진정으로 하나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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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 날 씨 ◆ 벅스카운티장로교회 장학생선발
◆ 필라기독교 방송국 개국 감사예배
◆아인슈타인 병원 무료건강프로그램
접수: 4월21~ 6월20일
일시:5월24일(토) 오후 6시
1)매달 4번째주 월요일: 전립선 교육 및 무료검사
서류: Larry Kye, Deacon
장소:필라한빛성결교회(이대우목사)
2)무료 유방암 검사(연중제공가능)
1550 S.Woodbourne Rd.
1407 Huntingdon Pike,
3)매달 새로운 주제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Levittown. PA 19057
Huntingdon Valley,PA 19006
5월29일:폐암의 원인과 치료와 무료 CT촬영
문의: 계명환 집사 215-917-5264
문의:이대우목사(267-577-0392)
(무료 CT 촬영은 자격요건을 갖춘분들에게 제공함)
scholarship@mybcpc.org
질문 및 전화:215-663-6114(백승원) ◆ 5월 펜주하원의원 열린 봉사
◆ 서재필 무료 이민 상담
Kate Harper 의원 봉사일
◆필라지역 순회 영사업무
일시:5월 23일(금) 오후 5:30~7:30
일시: 5월27일 , 화요일 10-12 am
일시:6월7일(토)오후1시~오후5시
장소:서재필 센터
장소: 1515 Dekalb, suite106
장소:서재필센터 강당
문의:215-224-9528(예약 필수)
Blue Bell Pa
문의:267-334-0877(사전 예약 바람)
(610) 277-3230 ◆ 제 17주년 효자효부 선행자 시상식 및 경로가족잔치
문의: 267-577-0503 민 소미
◆ 카메라타 합창단과 함께하는
일시; 2014년 5월 24일(토) 11am-4pm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 음악회
장소: 로리머파크(Lorimer Park)
◆필라기독교방송국 개국 18주년 기념성회
일시: 2014년 6월 7일(토) 6:30
183 Moredon Rd,Huntingdon valley, PA 19006
일시: 5월 27일(화) 6-9pm
장소: 몽고메리교회
5월 28일(수) 8-9:30pm
3260 Morris Road Lansdale, PA 19446
◆ 필라산악회 창립 3주년 기념 특별산행
장소: 새한 장로교회
주최: 크로스선교회 필라본부
일시: 5월 25일-26일(1박2일)
6 Summit Valley Lane Oreland
문의: 215.635.1100
문의: 267-374-6126
PA 19075 ◆2014년 복음화대회
Fri•23
Sat•24
Sun•25
Mon•26
Tue•27
Wed•28
Thu•29
소나기
맑음
맑음
맑음
맑음
맑음
맑음
일시:6월 12일(목) 오후 8시 13일(금) 오후 8시 / 새벽기도회 오전 6시 14일(토)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15일(일) 오후 6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장소:필라안디옥 교회
72° 최저 51° 최고
72° 최저 53° 최고
80° 최저 55° 최고
83° 최저 57° 최고
81° 최저 60° 최고
78° 최저 58° 최고
87° 최저 57° 최고
1 Antioch Ave. Conshohoken , PA 19428 주최: 대 필라델피아지역 한인교회 협의회 문의:총무 박도성 사관 215.69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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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NEWS
EDUCATION•교육
예비 대학생 캠퍼스 라이프 적응하기 시간관리 중점 ‘4년 청사진’ 미리 그려보라
대학시절은 대부분의 성인들에게 가장 잊지 못할
보고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때
■대학의 의미
추억과 낭만의 시간인 반면 대학생활을 어떻게 했
로는 시간을 허비할 때도 있고 혹은 보람되게 보낼
예비 대학생들은 새로운 환경을 경험한다는 설렘
느냐에 따라 인생항로가 바뀌고 또한 커리어가 결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 모아진 시간들
과 함께 향후 4년간의 시간을 잘 적응하고, 대학생
정된다.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의미 있게 캠퍼
이 결국 본인의 커리어를 결정하고 또한 의미 있는
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스 라이프를 보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뿐더
인생을 살 수 있느냐 여부를 결정하는 초석이 될
생기게 된다. 자유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책
러 거저 얻어지는 것도 아니다. 예비 대학생들은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캠퍼스 라이프를 머릿속에 그
임도 따르는 법이다. 본인의 행동에 대해 신중하
여름방학 때부터 자신의 캠퍼스 라이프를 4년간
려보고 대학 선배 및 부모들의 조언도 들어본다면
게 생각하고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행사하는 성숙
혹은 5년여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미리 구상해
이상적인 캠퍼스 라이프가 될 것이다.
한 시민의식도 배워야 한다. … 30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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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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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 대학은 엄청난
있지만 이것 또한 나중에는 다 추억이 된다. 평생
학업량으로 인해 학업 스트레스가 크다. 과목별
을 같이 가는 친구가 대학시절 룸메이트인 경우가
학습 진도, 과제물 처리, 전공 및 장래 직업선택, 교
많다.
우관계 및 교수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신경을 써야
는 곳이다.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혼자 생활하다가 아프다 보면 제대로 도움을 못
할 필요가 있다. 즉 시간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뜻
■좋은 친구를 만든다
받을 수가 있다. 이럴 때는 누구와 어떻게 연락을
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
이젠 모든 시간 관리를 본인이 해야 한다. 학업과
하며 부모나 친지와의 비상연락망을 확인하는 것
까지 모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과외활동, 여가선용 등 모든 생활을 스스로 계획
이 좋다. 건강보험은 어떻게 커버되는지 알아두고
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을 세우고, 관리해야 한다. 주어진 자유에 익숙지
부모와 정기적으로 연락하면서 아픈 데는 없는 지
않아 성적이 떨어지거나 적응에 실패해 중도하차
확인한다. 육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신입생 때 기숙사에 입주한다
하는 학생들이 생긴다.
건강은 더욱 중요하다. 치열한 학업경쟁에 치여
대학시절은 다른 학생들과의 교유도 매우 필요한
따라서 모든 일정을 시간별, 날짜별로 짜서 생활
자살의 유혹을 받을 때가 생길지 모른다. 카운슬
시기이다. 모든 신입생들은 생소한 환경에 놓이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바람직하다. 고등학교 때는
러나 부모에게 이러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되면서 사실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
플래너를 사용하는데 익숙하지 않다면 이젠 부지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졸업 후 좋은 대학원에
어디서 클래스를 찾아야 하는지 혹은 강의실은 어
런히 이를 사용해야 한다. 할 일도 많아지고 과제
가고 취업에 골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잃
디에 있는지 등 모든 것이 생소하기만 한다. 대학
물도 밀려드는 데다 제때 마감일을 맞추려면 반드
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스스로 정신건강을 챙
은 신입생들을 위해 오리엔테이션을 제공한다. 이
시 플래너에 메모를 해둬야 한다. 일일 계획표와
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시간을 잘 활용해 학교생활에 필요한 세부정보들
주간 계획표 모두 필요하다.
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디서 성장했든 전국 각
또한 대학 웹사이트에 들어가 캠퍼스를 담은 사진
지에서 모여든 학생들과
과 동영상을 살피며, 친근감을 높이고, 캠퍼스 생
처음부터 가까워지긴
활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이렇게 하면 실제 입학
쉽지 않을 것이다. 여러
과 동시에 큰 거부감 없이 대학생활을 빨리 적응하
문화권을 접하면서 본인
게 만든다. 기숙사에 입주함으로써 인해 얻는 이
이 먼저 선입견을 갖
득은 많다. 대학에서 일어나는 각종 행사에 대한
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보를 미리 알 수 있고 다양한 전공을 하는 학생
중요하다. 대학은
들과 자연스럽게 사귀면서 인생관을 넓힐 수 있는
학과공부만 하는
기회가 된다. 24시간을 같이 먹고 자고 시간을 함
곳이 아니라 인
께 보내면 저절로 친해진다. 기숙사는 혼자 방을
생을 배우고 다
쓰는 것이 아니고 두 명이 함께 사용하다 보면 비
양한 세계를 접
좁을 수 있어 이에 따른 불평불만을 토로할 수도
하며 좋은 친구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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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었다고 말했다.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나야만 했던 스티브 잡스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독서였다. 퇴출 후 매일 동네 도서관 에 가서 책을 읽고, 또 읽었다. 동네 도서관에서 닥 치는 대로 읽었던 그의 독서가 실업자에서 창조적 글은 결론
인 CEO로 바꾸어 놓은 원동력이 되었다.
을 잘 내리는
글쓰기와 책읽기는 어떻게 보면 동전의 양면과
것이 중요하다. 결론을 요약과 혼동
같다. 왜냐하면 많이 읽는 사람이 잘 쓰고, 또한 잘
하지 않도록 하며 결론은 글쓰기의 중요
쓰는 사람이 많이 읽기 때문이다. 커리어에서도
한 핵심이자 메시지로 남아야 한다. 사실 글
많이 읽고 쓴 사람들이 결국 성공한다는 사실을 수
쓰기의 특별한 비결은 없다. 많이 써보는 것이
많은 사례들은 보여주고 있다.
가장 좋다. 그래도 안 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꾸준하고 다양한 독서는 좋은 글의 바탕 글을 잘 쓰는 것은 누구나 다 원하는 것이다. 그
다. 교수, 작가, 소설가, 기자 등은 비교적 평소에
자신의 미래를 글쓰기를 통해 파악한다.
글 쓰는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직업군이다. 또한 엔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된다. 이는 글쓰기에도 그대
지니어, 과학자, 의사, 회사 CEO 등도 글쓰기 훈련
로 적용된다. 자신의 인생 목표와 커리어에 대한
이 필요한 직업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프로젝트를
비전을 정한 후에 이를 글로 옮기고 평소부터 글
직원 혹은 대중 앞에서 프레젠테이션 해야 할 때가
쓰기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이를 실현할 수 있는지
있으며 이는 훌륭한 글 솜씨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계속 습작을 하다보면 생각이 정리가 되면서 과연
힘들다.평소에 글 쓰는 것이 습관이 된 학생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실행력이 생기게 마련이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논리정연하고 체계적인 사
보통 일기를 작성하는 학생들의 실행력이 높고
고방식으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질을 충분히
우수학생인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자신이 써놓
함양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은 문장 하나하나가 삶의 실천요소가 되기 때문이
독서량이 많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 글로 써놓은 기록을 나중에 자신이 한 번 리뷰
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글쓰기에 대한 평가가 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공한 사람은 예외 없이
를 해보면 반성을 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방향도
외로 낮고 소수의 교수들만이 글쓰기에 대해서 제
책 읽는 사람이었다. 워런 버핏이 억만장자가 된
다시 가다듬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글에는 자신의
대로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다. 글쓰기를 잘 할 경
것도 그의 엄청난 독서량 때문이다. 그는 8세 때부
인격이 담기기 때문에 자신이 써놓은 대로 실행할
우 성적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어려운 토픽에 대해
터 집 서재에 꽂혀 있던 주식, 창업, 사업, 돈 버는
수밖에 없는 구속력 또한 생기게 된다. 글을 쓰는
서도 생각하고 설명하는 힘이 강해진다.
방법에 관한 책들을 읽었다. 빌 게이츠 역시 자신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초·중·고생부터
좋은 글을 쓰는 것은 대학 입학을 앞둔 고등학생
을 만든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라고 말했을 정도이
글쓰기를 습관화할 경우 인생이라는 난제를 슬기
들뿐만 아니라 대학생, 직장인들에게도 중요하다.
다. 그는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은 우리 마을의 작은
롭게 풀어갈 수 있는 지혜가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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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서 가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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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녀 교 육
왜 인성 교육인가
앞 서 가 는 자 녀 교 육
사회가 불안정하고 교육 정책의 혼란이 가중될
인성을 키우는 대화법
말보다 스킨십을 많이 해준다
수록 많은 사람들이 인성 교육을 운운한다. 인성
껴안아주고, 볼을 비벼주고, 어루만져주고, 흔
교육이란 한 사람이 갖고 있는 생각, 감정, 행동을
들어주면서 다정한 표정으로 대화하는 것을 통해
더 좋은 가치로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인성 교
자녀는 안정감과행복감을 느낀다. 이런 충만한 사
육의 중요성이야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랑을 느껴본 아이가 성품 좋고 우수한 사람으로
최근 몇 가지 이슈로 인해 인성 교육에 대한 관심
자라난다.
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학교 폭력과 왕따,자살, 군 대 총기 난사, 층간소음 등으로 인한 충동적 살인, 묻지 마 살인 등이 그것이다. 이런 사건의 공통점 은 사건의 대상자가 인성 검사 결과에서 ‘관심 대 상’으로 분류되거나 혹은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다 는 것. 이러한 사건은 더 이상 ‘인성’ 문제를 간과 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연령&출생순위별 맞춤 인성 교육법
청소년 우울증 1위, 자살률 1위인 나라에서 인
자존감을 세워주는 말을 해준다
이젠, 인성교육 이다
다. “엄마는 너 때문에 행복해” 등 자존감을 세워주 는 부모의 말 한 마디가 자녀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든다. 성품을 칭찬하고 훈련시키는 말을 해준다
잘못된 칭찬은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 예를 들어 “네가 엄마 말에 따라주어서 고맙구나” “네가 짜증 내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말하니까 정말 기분이
성 교육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인성은 전 연령에 거쳐 꾸준히
유아기 교육의 핵심은 자존감을 세워주는 것이
인성교육 전문가 이영숙 박사 제안
좋아” 식이다.
완성되어야 하는 개념이지만, 인성 교육에도 분 명 최적기는 있다. 성품을 교육에 접목해 체계적
로 달라지는 인성 교육법.
인 교육과정으로 만들어 보급한 우리나라 최초의
엉뚱한 질문을 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한대다. 아이가 엉뚱한 질
교육학자이자 인성 교육 전문가 이영숙 박사(좋
연령별 인성 교육법 _ 유아기
문을 할 땐 “어떻게 그런 창의적인 생각을 했니?
은나무성품학교 대표)에 따르면, 인성 교육을 시
유아기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뼈대를 이루는
넌 참 독창적인아이야. 앞으로 큰일을 할 사람임
작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유아기’다. 이 시기에 자
시기다. 이 시기에 들려주는 부모의 말 한마디는
에 틀림없어” “글쎄 네 질문이 너무 어렵네, 우리
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어떠한 관
자녀의 평생 삶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출생 후 5세
함께 그 답을 찾아보자” 라는식으로 대답해보자.
계를 맺느냐는 평생에 걸친 인성 형성에 매우 중
까지의 경험이 한 인간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
아이가 아무리 엉뚱한 질문을 해도 “그런 건 몰라
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영숙박사가 말하는 자녀의
가 되기 때문에, 이 시기의 대화법이 무엇보다 중
도 돼” “그걸 말이라고 하니” 식으로 아이의상상력
연령별로 꼭 챙겨야 할 인성 교육법과 출생순위별
요하다.
을 뭉개는 말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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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른 말 옳 은 글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계획’이라 쓰고 [궤헥]이라 읽나?
왜 ‘계획’을 [궤헥]이라고 소리 낼까? 필자가 TV
에도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왜 엉뚱하게 계획이
와 라디오의 기자나 아나운서들이 기사를 읽거나
[궤헥]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말하는 것이
방송 진행할 때 관심 가지는 단어 중 하나다. 무심
다. [궤헥]이라고 발음하는 한 ‘유명한 분’을 어렵
히 넘긴 분들은 이제부터라도 신경 써서 들어보시
게 찾아 전화로 물어봤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그렇
기 바란다. 쫑긋 토끼 귀 아니어도 이 소리는 절로
게 발음한다는(했다는) 사실을 처음엔 인정하지
들린다. 상당수가 그렇게 발음(發音)하기 때문이
않았다. 잠시 후 전화가 왔다. 앞으로 신경 써서 옳
다.물론 정확하게 발음하는 이도 있다. KBS 아나운
게(사전에 나온 대로) 발음하겠다고 했다. 그의 뜻
서 박경희 조수빈 씨의 발음은 곱기도 하거니와, 그
에 따라 이름이나,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실마
올바름이 말 그대로 ‘타(他)에 모범’이 될 만하다.
리를 여기에 적지는 않는다.
고참 표영준 아나운서도 두 분에 지지 않는다. 필자
“의식(意識)조차 하지 않고 써 온 말인데, 인터넷
가 몰라서 그렇겠지만, 이런 좋은 아나운서들이 더
의 ‘방송 다시 보기’로 들어보고는 내 발음에 스스
많을 것이다. 이 세분의 ‘계획’은 그 정확함을 따라
로도 놀랐습니다. 이런 지적을 해주는 사람도 이제
배울만하다.
껏 없었고요. 그런데 주위의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우선 사전과 상의하자. 계획(計劃)은 ‘작업계획’
발음합니다. 왜 그러는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우주개발계획’ ‘계획을 잡다’ 등과 같이 쓰인다.
필자도 그 이유를 모른다. 자료들도 찾아봤다. 이
‘앞으로 할 일의 절차, 방법, 규모 따위를 미리 헤아
런 현상의 이유를 설명해주는 책이나 사람(전문
려 작정함. 또는 그 내용’이란 풀이가 달렸다.(국립
가)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필자가 들은
국어원 제공 네이버 국어사전)
것이 부족해서 즉 과문(寡聞)한 탓이지, 그 이유가
발음은 [계ː획/게ː훽]으로 적혀있다. [ː] 기 호는 길게 발음한다는, 장음(長音) 표지다. [계ː
없는 것은 아닐 터다. 강호(江湖) ‘고수’들의 도움 크게 기대한다.
획]으로 발음하되 [게ː훽]이라 읽어도 된다는 것
설사 많은 이가, 또 대다수가 [궤헥]이라 한다 해
이다. 그런데 우리 말 사용의 본보기라 할 수 있는
도 계획은 계획이다. 또 계획의 올바른 발음은 특별
방송사의 전문가들 중 상당수의 발음이 이와 다른
히 까다롭지도 않다. 고쳐 발음하기 쉬우니, 스스
것이다. 또 하나, ‘[게ː훽]이라 읽어도 된다’는 것
로 알기만 하면, 금방 바뀌리라 생각한다. 또 이 사
에 반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는 사실을 우선 언급
실 자체가 그다지 큰 문제인 것 같지는 않다.
(言及)해 둔다. 필자도 반대다. 이런 예외를 너무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무심히) 그렇게 발음하
많이 인정한 것이 결과적으로 우리말을 혼란스럽
는 그 이유가 밝혀진다면, 우리말의 발음을 보다 바
게 한다는 생각이다. 말의 뜻이 변해 퍼지는 ‘의미
르고 곱게 하는 좋은 단서(端緖)로 활용할 수 있을
의 와전(訛傳)’ 현상과 마찬가지로 ‘발음의 와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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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터 뷰 • I N T E R V I E W
C2에듀케이션 킹오브프러시아 새 센터
31일 오프닝행사 진학 세미나. 무료 평가 등 실시
C2 Education이2006년 블루벨, 2008년 체리힐
장으로 성장한 스타벅스의 핵심Lisa의 운영 전략
또한 C2는 필라델피아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
(South NJ)에 분점 센터를 오픈한 이후 최근 킹 오
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필라델
해 지난 3월 다이안 킴을 이 지역 매니저로 임명했
브 프러시아 몰 근처, Gateway Shopping Center
피아 인근 지역에 다수의 센터를 추가적으로 열 계
다. 다이안은 10년 전에 입사해 볼티모어 지역의
에 3번째 센터를 열었다.
획이라고 밝혔다. C2의 발전속도는 이미 여러 차
티모늄과 콜롬비아 센터를 연 수백만 달러의 매출
하버드 대학 졸업생들에 의해1997년 창업된 C2
례 Inc 5000, Forbes, ION Network 등 주요 TV 매
을 올리는 센터로 성장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
Education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150개가 넘는
체에 알려져 있다. 발전속도에 걸맞게C2는 금년
다이안 킴은 필라 지역을 돌아본 뒤 “그동안 블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확대를 가속화하기
부터는 C2 Project Ignite라는 업무혁신 프로그램
루벨 센터 산드라 김 디렉터와 체리힐 센터 박지
위하여 지난 1월 스타벅스 부사장 Lisa Compton
을 추진하고 있고 학생들의 모든 학업 성취과정을
인 디렉터가 지역 학부모로부터 좋은 평판을 듣고
을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했다. CEO 데
Smart2라는 온라인 시스템에 의하여 실시간으로
있어 킹 오브 프러시아 센터의 발전 가능성이 높을
이비드 킴은 지난 18년간300개에서 13,000개 매
관리하고 있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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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T E R V I E W • 인 터 뷰
또한 C2는 귀중한 학생들의 학사일정을 고려
가와 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
다. 총 108시간의 수업과 5번의 모의시험이 진행
치 않고 점수를 개런티하는 식의 마케팅 전략보
된 학생들에게는C2 교재와 수강시간을 무료로 제
되며 1000개 이상의 단어를 습득할 수 있는 과정
다 학생개개인 마다 다를 수 있는 학습능력에 적합
공한다.
이다.
한 맞춤형 개인별 지도와 교재 개발을 더욱 더 강
다이안은 마지막으로 블루벨, 체리힐 및 킹 오브
화함과 동시에 2016년부터 새롭게 변경될 SAT시
프러시아 센터에서 올 여름 공통적으로 실시하게
험에 맞추어 이미 개발을 완료한 교재와 지도법을
될 여름 집중학습 프로그램이 이 지역 학생들의 실
병행사용하고 인터넷 기반의 교육 시스템인 ‘C2
력향상에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읽기 및 쓰기 집중 프로그램
뛰어난 수학 점수를 보이는 반면 어학에 취약한
webinar’를 통해 학생들이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여름이라는 특수한 환경에 맞추
4-9학년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비단 SAT를 대비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예정이다. C2의 개인별 진
어 학교의 수업환경을 C2의 지도방식에 접합한 것
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 학년을 대비하기 위하여 권
단/지도 시스템은 지난 십 수년간 수만 명의 등록
이 큰 특징이다. 즉, C2가 개발한 여름교재의 목차
장되는 프로그램이다. 4주동안 읽기와 쓰기를 훈
학생들의 85%이상이 전미 50대 명문대학에 입학
별 수업 일정을 정하여 그룹(선생1: 학생 5)으로
련하여 정밀하고 고급스런 작문 스타일을 개발한
하는 놀라운 실적을 만들어 내고 있다.
지도하는 방식과C2 고유의 개인별 지도 방식을 혼
다. 총 64시간의 수업과 6번의 모의시험, 다양하고
합한 것으로 크게 다음의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
재미있는 소설 읽기, 비판적 사고와 쓰기능력을 향
분된다.
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킹 오브 프러시아 센터에서는 오는 31일 (토) 12시 지역 유지와 학부모를 초빙해 그랜드 오픈 기념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꿈꾸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Getting into Your Dream
SAT 집중 학습 프로그램
College)”라는 주제로 Yale대 졸업생이자 C2 교사 인 Raymond Park의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은 무료 진단평
더 자세한 것은 동 센터 디렉터인 스테이시 송 (610-687-0300)에게 문의하면 된다.
4~6주 과정으로서 가장 포괄적 패키지이며, 현 재 9학년생들을 제외한 고등학생들에게 권장된
센터주소: 269 E. Swedesford Road, Wayne, PA 19087 (Gateway shopping Center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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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You can’t do this to me 친한 친구들이나 연인에게 심한 배신감이나 실망을 느낄 때 또는 상대방이 은혜를 모르고 섭섭하게 대할 때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니?’의 표현으로 “You can’t do this to me”가 사용된다. “How can you do this to me?”는 ‘네가 어떻게 나한 테 이럴 수 있니?’ “Why are you doing this to me?”는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러는 거니?’라는 표현이다. “How can you do this to me?” 또는 “You can’t do this to me”의 표현 다음에는 상대방으로부터 보통 “I’ m through with you”라는 말을 듣 게 된다. “I’m through with you” 는 ‘너랑은 끝이야’ 뜻으로, ‘너와 통 한다’로 착 각해서는 안된다.
라 는
John: Mark, may I have you take a seat please? (마크, 잠시 자리할 수 있니?) Mark: May I ask what this is about? (뭣 때문인지 물어봐도 될까?) John: I’m sorry, Mark. I have to fire you. (유감이지만 마크, 네가 회사를 그만두어야만 될 것 같아.) Mark: Why? You can’t do this to me! I’ve been working here for 20 years. (왜?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니? 여기서 20년 이상 근무해오고 있는 데.) John: There have been many cut backs lately. Please understand this is not easy for me to do. (최근에 많은 감원이 있어. 나한테도 쉬운 일이 아니니 부디 이해해줘.) Mark: I have a family, a house, and graduate school payments that I need to pay for. (나에겐 부양할 가족이 있고, 지불해야 될 주택 할부금과 대학원 학비가 있어.) John: Mark, once again I am sorry about this, but I need to let you go. (이 일에 대해서는 다시 사과하지만 너를 내보낼 수밖에 없어.) Mark: But this is not right! I have been a faithful employee. (하지만 이건 옳지 않아! 난 충실한 직원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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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오즈의 마법사
랭크 바움은 제1편이 호응과 1903년 1편을 소재
험을 한다. 나쁜 마녀의 훼방 속에서도 무사히 오
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성공을 바탕으로 열
즈의 마법사를 만나게 된 도로시와 친구들에게 마
세기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의 가족 뮤지컬로 어
세 편의 후속작들을 더 쓰게 된다. 이후 수많은 판
법사는 나쁜 마녀의 빗자루를 빼앗아 오면 소원을
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마음까지 꿈과 환상의 세
이 거듭 출판되었고, 그 중 일부는 '오즈의 마법
들어주겠노라고 한다. 도로시와 일행은 다시 모험
계로 안내 해 줄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사(The Wizard of Oz)라는 이름으로 발간되기도
을 떠나게 되고 서로의 힘을 합쳐 나쁜 마녀를 물
Oz)’는 1900년 소설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The
했다. 1939년 개봉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리친다. 하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평범한 사람이었
Wonderful Wizard of OZ)’로 처음 발표 된 이후
의 감독인 빅터 플레밍 연출의 영화 '오즈의 마법
을 뿐 그들의 소원을 이루어 줄 수 없다고 말하며,
1903년 뮤지컬로 제작되어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
사'(The Wizard of Oz)에 힘입어 이 소설은 미국
그들이 여행 속에서 보여준 허수아비의 지혜, 양
을 보였으며, 1939년에는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
대중 문화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고
철맨의 따듯한 마음, 사자의 용감한 용기를 깨닫
었다. 이야기가 탄생된 지 한 세기를 넘어섰지만
순식간에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게 해준다.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단 사실에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을 소개하고자 한다.
2009년에 영화 70주년을 기념하며 미국전역 400
‘오즈의 마법사’는 소설가 L.프랭크 바움의 정치
실망한 도로시에게 그녀를 도와왔던 착한 마녀 글
개의 극장에서 재 상영 될 만큼 아직까지도 많은
소설로도 알려져 있다. 허수아비, 양철 인간, 그리
린다가 나타나 집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보는 사람의 나이를 뛰어넘어
고 사자는 제각각 정치에 대한 생각과 지혜, 그리
사히 집에 도착한 도로시는 사랑하는 가족들 품에
도로시와 허수아비, 양철맨, 사자의 신나는 모험
고 용기가 없는 민중에 대한 은유로 사용되었다.
서 역시 집이 최고라며 행복해 한다.
은 마음 깊이 남는 교훈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하지만 원작의 의도와는 달리 ‘오즈의 마법사’는
특별히, 뮤지컬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인 앤드류
어린이들이 꼭 가져야 할 꿈과 희망, 지혜와 우정,
Over the rainbow (오버 더 레인보우)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의 손길로
그리고 꼭 필요한 것이지만 세상에 모자라는 친절
Munchkin land (먼치킨 랜드)
인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 질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Follow the yellow brick road (노란 벽돌 길)’
노래를 소개하면,
If I only had a brain (내게 머리만 있다면)
그의 18번째 뮤지컬이기도 한 이 작품은 감독 제
‘오즈의 마법사’에 열광한 이들은 당시 대부분
레미 샘스(Jeremy Sams)와 함께 1939년 영화버
을 차지하고 있던 가난한 서민들이었다. 흑백으로
If I had a heart (가슴만 있다면)
전을 참고로 팀 라이스(Tim Rice)와 웨버가 새로
처리된 캔자스는 꿈과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당시
We’re off to see the wizard (마법사를 찾아)
운 몇 곡을 뮤지컬에 추가했다.
의 현실이었고 컬러로 화려하게 처리된 오즈의 나
If I only had the nerve (용기만 있다면)
이 뮤지컬 테마 곡이며 극 중 도로시가 부르는
라는 그야말로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일종의 도피
The merry old land of OZ (멋진 오즈의 친구들)
‘Over The Rainbow’는 2004년 AFI(미국영화연
처였다. 실제 농촌으로 유명한 캔자스, 그리고 미
If I were king of the forest (내가 숲의 왕이 되면)
구소)가 뽑은 역대 최고 영화음악에 선정되기도
대륙에서 자주 발생하는 회오리 바람 토네이도 등
The jitterbug (지터버그)
하였다. 특별히, 뮤지컬 버전으로 도로시의 맑은
미국인들이 생활 속에서 가까이 지내는 소재들이
Dingdong, the witch is dead (딩동 기쁜소식)
음색과 함께 라이브로 듣는 ‘Over the rainbow(오
주는 힘은 매우 강했다. ‘오즈의 마법사’는 1940년
이 뮤지컬을 가까운 필라델피아의 다운타운에
버 더 레인보우)’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
대 2차대전 이후의 경제 부흥과 함께 더욱 오랫동
위치한 Academy of Music에서 볼 수 있다. 6월 내
사할 것이다.
안 사랑 받는 작품이 됐다.
내 공연을 하게 된다고 하니, 인터넷 주소로 www.
원작를 잠깐 소개하면, ‘오즈의 마법사(The
줄거리는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오즈의 나라에
Wizard of Oz)’는 L.프랭크 바움이 쓰고 W.W.덴
떨어진 도로시와 토토. 도로시는 집으로 돌아가는
슬로우가 삽화를 그린, 총14편으로 된 아동문학
길을 찾기 위해 신비한 힘을 가졌다는 오즈의 마법
작품이다. 제1편은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The
사를 찾아 길을 떠난다. 마법사가 살고 있는 에메
Wonderful Wizard of Oz)라는 이름으로 출판되
랄드시를 찾아가는 길에 머리(지혜)를 갖기 원하
었다. 이 작품은 1년 만에 2만 1천 부가 팔렸으며,
는 허수아비, 심장(마음)을 갖기 원하는 양철맨,
다음 해에 총 3만 5천 부의 초판이 매진되었다. 프
용기를 갖고 싶어하는 사자를 만나 흥미진진한 모
kimmelcenter .org로 가서 공연 이벤트를 확인해 보기 바란다. (http://youtu.be/9PYo7gDh5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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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득 돌 아 본 D V D • D V D 현실을 사는 사람들은 현실 속에서 벌어진 감동 스토리에 눈물을 흘리고 박수를 보낸다. DVD로 출시된 ‘데저트 플라워’도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 로 만들어진 영화다. 13세 어린 나이에 강제 결혼을 피해 고향 소말 리아에서 도망친 와리스 디리는 우여곡절 끝 에 영국 런던에서 가정부로 일하며 사춘기 를 보낸다.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18세의 디 리는 맥도날드에서 일하다 유명 사진작가 테 렌스 도노번의 눈에 띄어 모델 일을 시작하고, 점차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문 득 돌 아 본 D V D
런던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주한 그는 초대 슈퍼 모델 가운데 한 명으로 각광받기 시작했고, 화장 품 회사 레브론과 계약한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아프리카슈퍼모델 감동실화
모델이 된다.마치 현대판 신데렐라 스토리와 같은
데저트플라워
절로 전세계를 누비며 세상을 바꾸는 일에 동참하
그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다 시 한번 변신한다. 화려한 성공 스토리 속에 숨겨 온 어린 시절의 아픈 비밀은 디리를 유엔 특별사 게 한다. ‘데저트 플라워’가 갖는 영화적 힘과 감동 은 이렇게 놀랍고도 특별한 디리의 삶 속에 단단 히 뿌리내리고 있다. ‘데저트 플라워’는 2009년 베니스국제영화제 를 통해 처음 공개됐고,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 서 관객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속에서 디리로 변신한 주인공 리야 케베데 역시 아프리카 출신의 세계적인 슈퍼모델. 영화는 지난 1997년 출판돼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디리의 동명 자서 전 ‘사막의 꽃’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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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메이드인미
이 책은 세상의 기준과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
나의 화두는 무엇인가? 저자는 이 물음에 대한
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사는
답으로 ‘나는 누구인가’와 ‘나는 왜 사는가’라는 두
가’란 기본 화두를 전제로 ‘새롭
가지 화두를 던지고 있다.
허병민
게 변화된 완성된 나’를 찾기 위
이 책은 나를 찾기 위해 네 개장으로 전개하고
한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버려야 보인다는 주제로
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과 작가
인생복습 제1단계로 지우기와 비우기를 제시하
알랭 드 보통, 미래학자 리처
고 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알아야 찾는다는 주제
드 왓슨, 구본형 변화경영연
로 유치원생으로 돌아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구소 소장 등 7명의 멘토들을
보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세 번째 장에서는 미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통해
쳐야 미친다는 주제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자기발
결국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견법으로 메인드 인 미(Made in Me)전략을 제시
걸 전하고 있는 것이다.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장에서는 넣어
진정으로 나 자신을 안 다면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해야
야 나오고, 주어야 받는다는 주제로 미래를 바꾸 는 인생 예습법을 소개하고 있다.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깨끗이 사라지게 될 것이
'습관은 공부해서 머릿속에 집어넣으면 뚝딱 튀
다. 편하고 돈 많이 주는 직장이라고 해서 여기에
어나오는 지식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지식은 기계
눈길을 돌리는 일도 없을 거고, 남들 다 부러워하
적으로 주입돼도 그 본분과 기능을 다할 수 있습
는 직업이라고 해서 저기에 눈길 돌리는 일도 없을
니다. 하지만 습관은 본질적으로 우리의 주관이나
것이다. 미래의 유망 직종 따위는 더더욱 안중에
감정, 감성적 공감대가 반드시 배어 있어야 온전
도 없을 것이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스스로에게
히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 <습관은 기술이
한 번 물어보자.
아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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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님을 위한 행진곡’과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 1980년대는 정치사적으로 불행하고 암울한
기도 했다.
에 없었지만, 1980년 여름에 발표된 2집은 (이전
이 노래
에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듯) 이장희가 운영하던 랩
를 포함한 30여
스튜디오에서 녹음됐다. 김민기가 주선한 덕이다.
분짜리 노래극은 단지 작은 포터
1980년대 중반이 되면, 노래패의 성향이 바뀔뿐
거리에 나선 이들에게, 집회의 식순용 (‘애국의
블 카세트 녹음기로 녹음한 조악한 산물이었다.
더러 이들 멤버가 다수 참여한 노래를 찾는 사람들
례’를 대신하는) ‘민중의례’이면서, 동시에 전의를
하지만 ‘원시적’이었을지언정 그 속에 내장된 파
(노찾사) 등을 통해 노래운동의 폭도 넓어진다. 메
다지는 결의가 역할을 했다. 민중가요를 모르는
급력은 가공할 만한 것이었고, 대학가를 중심으로
아리 등은 노찾사를 구성하는 여러 갈래 중 하나가
사람도 한번은 들어봤을 노래여서 ‘사천만 민중의
전국에 퍼지며 ‘비합법’의 무서운 힘을 발휘했다.
된 셈이다. 훗날 김광석이 부른 〈나의 노래〉나, 노
시기였다. 광주항쟁으로 상징되는, 이 어두운 시 기를 함께 한 노래를 단 하나만 꼽으라면 〈님을 위 한 행진곡〉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애국가’라는 말이 과장만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광주에서 만들어진 테이프 속의 노래가
찾사가 부른 다수의 노래들도 이때 이미 발표되었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평생 나가
서울까지 퍼진 데에는 대학 노래패들의 힘이 컸
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정기·비정기적인 여러 공
자던 뜨거운 맹세”로 시작하는 비장한 단조 행진
다. 1970년대 후반부터 활동하던 서울대의 메아
연을 비롯해 노래책 발간, 노래테이프 보급 등을
곡인 이 노래는 〈빛의 결혼식〉이라는 노래굿의 한
리, 이화여대의 한소리 등이 대표적이다. 애초 메
통해 당시 합법적으로 발표되지 못했던 많은 노래
부분으로 만들어졌다. 이 노래굿은, 1980년 광주
아리나 한소리 같은 동아리들은 운동 지향적이기
들을 기록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 셈이다.
항쟁의 상징적 인물 윤상원과, 1979년 노동운동
보다는 낭만적 정서를 지니고 있었다. 말하자면
현장에서 활동하다 숨진 박기순의 실제 영혼 결혼
1970년대 포크 문화의 계승자였는데, (특히 메아
식(1982년 2월)을 모티브로 만든 문제작이었다.
리는) 김민기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다. 메아리
〈빛의 결혼식〉의 원본 테이프와 〈님을 위한 행진
와 한소리는 1978년 김민기의 〈공장의 불빛〉에서
곡〉의 당시 악보는 지난해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얼굴 없는 목소리’로 참여한 바 있다.
에서 공개되어, 이에 대한 소문만 들었던 이들에 게는 궁금증을 푸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다.
역으로, 공식적으로 음반에 발표된 적 없는 김민 기의 여러 노래들이 메아리의 음반(테이프)에 먼
그런데 이 노래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을
저 담기기도 했다. 가령 1집 테이프의 ‘개판으로
까? 영혼 결혼식이 있은 지 몇 달 뒤, 소설가 황석
젖히는 거지 뭘’은 나중에 ‘소금땀 흘리흘리’라고
영의 집에서 은밀히 〈빛의 결혼식〉과 〈님을 위한
알려진 곡이다. 1979년의 메아리 1집은 음악녹음
행진곡〉을 탄생시켰다는 이야기는 ‘그 바닥’에서
실이 아니라 봉천동의 한 카페에서 녹음할 수밖
는 유명한 전설이다. 황석영이 백기완의 시 〈묏비 나리〉를 개작해 가사를 만들고, (1979년 제3회 대 학가요제 은상 수상작 ‘영랑과 강진’의) 김종률이 곡을 붙인 노래가 바로 〈님을 위한 행진곡〉이다. 극중에서 결혼을 한 두 영혼이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당시 구절은 “앞서서 가나니 산 자여 따르라”였다)라고 선동하는 내용인 만큼, 이 노래는 죽은 영혼들을 위한 진혼곡인 동시에, 광 주항쟁으로 대변되는, 패배와 좌절을 경험한 이들 을 위한 희망가가 되었다. 이후 이 노래는 빠른 격 정미와 느린 유장미를 아우르는 넓은 스펙트럼의 단조 행진곡풍 민중가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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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터 우리혼 천대받는 통일전망대 ‘접근불가’, 오두산성 자유로를 따라 임진각 방면으로 가다보면 왼쪽에 오두산통일전망대가 보인다. 1992년 안보교육 및 북한지역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통일부에서 건 립한 곳이다. 이곳을 찾는 대부부의 관광객은 전망대만 둘러볼 뿐. 주차장 아래 삼국시대 오두산성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다. 산성안내판이 주차장 끝머리에 있긴 하지만. 무관심 또는 무지 탓으로 보기에는 부끄럽다. 성벽의 흔적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2006년 성벽보수 후 원형을 보존한다며 천으로 덮어버렸다. 보기에도 흉물스럽다. 차라리 그냥두지 무엇 때문에 막대한 재정을 들여가며 파헤치고 사적으로 지정까 지 했을까? 특히 다른 유적에 비해 성벽은 발굴설명회가 끝나면 그 현장을 다시 묻어 버린다. 성벽이 조사팀들만의 소유물인가?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은 그 현장을 보고 싶어 한다. ▲ 오두산성 아래로 흐르는 한강과 임진강
그냥두면 무슨 비밀이라도 새는 모양인가? 혹 훼손염려 때문이라면 마 음 놓아도 좋을 듯싶다. 유적을 아끼는 것은 조사팀만 아니다. 일반 사람들도 이제 그 정도의 기준은 가지고 있다. 1600백년의 세월을 지닌 오두산성도 천대를 받고 있다. 한강과 임진강의 두 물줄기가 만나는 오두산 정상(119m)을 휘감은 산성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산성에서 보 면 일대가 한눈에 조망된다. 통일전망대가 들어서면서 산성의 규모와 원 형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벽은 훼손됐다. 서쪽 가파른 곳에만 길이 30m. 높이 1m. 폭 6m 정도의 성벽이 현재 남아 있을 뿐이다. 성벽만 보면 바깥쪽을 돌로 쌓은 전형적인 백제시대의 축법 을 띠고 있다. 오두산성은 위치나 주변 지형으로 볼 때 삼국사기 광개토왕 (391년)에 나오는 각미성. 또는 백제본기 아신왕(393년)등에 나오는 백제 북방의 관미성이라는 학자들의 주장이 있다.
▲ 산성 정상의 통일전망대
김정호의 대동지지에는 백제의 관미성으로 기록하고 있다. 만약 오두산성이 백제의 북방 전초기지였던 관미성이라면 고구려 광개 토왕이 수군을 이끌고 백제의 아신왕을 치고 수도 위례성을 함락시키는 경 로를 밝혀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1991년 발굴조사 때 삼국시대와 조선 시대의 토기. 백자. 화살촉이 출토됐다. 산성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까 지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두산성은 한반도 중부의 한양과 개성의 입 구를 지키는 요충지다. 옛 기록에 전혀 언급이 없다. 조선보물고적조사에 는 석축의 북문과 서문이 있으며 이 성은 한강과 임진강 요충지로서 고려 말엽 도성을 지키는 목적으로 축성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전망대서 빤히 보이는 북한 땅과 거리는 3km 정도다. 천수백년 전 옛 군사들의 예지가 번뜩이던 오두산성. 그곳에는 지금도 군사요충지로서 우리군인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성벽보수 후 현재 상태
이곳에 평화는 언제 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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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역사학계 한-일전 ‘임나일본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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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복수라고나 할까? 통일신라 이후의 사 서에서 가야 지역은 이렇다 할 독립적 위치를 점 하지 못했다. 가락국(남가야·김해) 왕실의 후예인 김유신 (595~673)은 신라 통일의 한 주인공으로 부상해 그 가문이 진골귀족 수준의 위치를 얻고, 대가야 (고령) 계통의 강수 등은 통일전쟁 시기에 외교관 등 전문직으로 맹활약을 보이니, 신라인들에게 가
▲ 사진은 경남 함안군 가야읍 묘사리의 아라가야 가마터(위)와 가야읍 도항리에서 출토된 말의 갑옷(馬甲).
야사는 자연스럽게 ‘자국 변경 지역의 역사’로 인 심한 반면, 일본의 최초 정사인 <일본서기>(720)
등)가 언급되는 문서들의 상당 부분은 백제 계통
통일신라의 역사 인식을 계승한 김부식
는 특히 한반도에서 거의 남지 않은 백제 계통의
사료이거나 한반도 출신 씨족들의 구비 전승을 바
(1075~1151)은 <삼국사기>에서 가야사를 따로
가야 관계 자료를 풍부하게 간직하고 있어 일찍부
탕으로 한 자료이기에 더욱더 그렇다.
정리하지도 않은 채 ‘백제본기’에는 가야 관련 언
터 가야사 연구의 중요한 사료로 꼽히게 됐다. 자
문제는 자료의 ‘국적’보다는 그 자료에 내재돼
급을 일절 넣지 않고 가야에 대한 얼마 안 되는 기
국 일본에서도 당연히 그래왔지만 18세기 후반
있는 ‘시각’이다.<삼국사기>는 신라 중심주의적
록을 주로 ‘신라본기’에 몰아넣음으로써 ‘신라의
이후로는 조선에서도 가야사에 대한 <일본서기>
관점에서 가야사 전체를 대략 신라사의 부속품으
일부로서 가야’의 위상을 공고화했다.
의 자료가 점차 인정을 받게 됐다. 예를 들어 대표
로 인식했다면, <일본서기>는 고대 한반도 국가
이렇게 해서 고대 한반도 국가들은 ‘삼국’이라
적 실학자인 한치윤(1765~1814)의 <해동역사
들, 그중에서는 특히 백제와 신라, 가야를 일본의
는 등식으로 정리되고, 부여가 고구려의 부속품이
>(海東繹史)에는 <일본서기>의 가야 관계 이야기
‘조공 국가’로 인식했다. 한반도 사람들의 생각이
되고 마한의 소국들이 백제의 부속품이 됐듯이 가
가 장황하게 인용된다.
야 전혀 그렇지 않았지만, 당나라를 모방한 ‘소제
식되기에 이르렀다.
야는 신라의 부속품이 돼 역사학자들의 일차적 관 심 대상에서 사라졌다. 신라의 부속물로 윤색된 가야의 역사
한반도 사학이 이만큼 가야에 대해 비교적 무관
결국 한반도 고대·중세 사서들의 가야사 괄시
국’을 건설하려는 8세기 초의 일본 정권은 특히 당
가 끝내 일본 자료에 대한 불가피한 의존으로 이
나라 당국자들에게 ‘한반도 국가들의 조공’을 들
어지고 말았다.물론 외국 자료에 대한 의존 그 자
어 권세를 과시하려 했다. 그래서 대외용 문서인 <
체야 나쁠 것도 없는 일이다.
일본서기>는 중국 제도를 의식한 윤색과 가필이
더군다나 <일본서기> 속에서 가야(임나·가라
심했다.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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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람은 일시적인 난관 너머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를 볼 줄 아는 내면의 눈을 갖고 있다. 조각가는 대 리석 덩어리에서도 예술작품의 가능성을 발견할
아낼 수 있다. 명절 연휴는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함께 있으면서 자신의 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좋
수 있는 영감을 갖고 있고, 보석 감정사는 원석 덩
은 기회다. 엑스레이촬영 수준으로 나를 진단하
어리 속에 숨어 있는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눈을
고 살아왔다면 이제는 자기공명영상(MRI)촬영
지니고 있다. 빠듯한 수입으로 가계를 꾸려가야
수준으로 자신의 내면을 살펴볼 때다.
하는 어머니는 소박한 음식재료로 맛있는 밥상을 차려 낼 수 있는 요리실력을 갖고 있다. 이렇게 내 면의 눈을 가진 사람들은 근시안적인 사람으로서 는 발견할 수 없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꿰뚫는다.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원재료는 그 형상 과 성상이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작업하기 나름이다. 내면을 눈을 가지고
내인생의 MRI
가능성을 주입하기 나름이다.
지금 당신은 자신의 미래를 얼마나 멀리 바라보 고 있는가? 자신의 모습에서 무엇을 보는가? 자신 에게 영향을 주거나 제재를 가하는 일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상처가 남긴 선물이 보이는가? 당신의 숨겨진 재능과 힘이 보이는가? 과거를 돌 아보면 과거가 남긴 교훈과 지혜를 만나게 된다. 앞을 바라보는 것은 곧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자신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거친 원석이었던 다이아몬드가 아름다워지는
성공의 열쇠다. 꿈을 이루고 싶고 성공한 인생을
것은 무수한 연마 과정을 거친 덕분이다. 마찬가
맞이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내적 시선을 점검해
지로 실직과 병, 부진한 사업, 사람 관계에서 받은
보아야 한다.
상처, 차 사고나 재정적 어려움 같은 일련의 과정 들은 우리를 보다 강하고 지혜롭게 태어나게 한 다. 아픔을 겪으면서 보다 성숙해진 사람들은 어 려움이나 실망과 난관이 축복과 교훈의 또 다른 이름임을 알게 된다. 지금 겪고 있는 고통을 거부하고 불평하면서 이 시기를 지난다면, 스스로를 더욱 무력하고 무능한 희생자로 전락시키고 말 것이다. 모든 일에는 밝음과 어둠이 동시에 존재하며,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중년의 건강진단은 인생진단부터 시작해야 한
마흔이후 행복한내인생을 펼칠수있도록 내인생의 MRI진단을해보자.
다. 인생진단이 끝났다면 관계진단이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이상을 가지고 있어도 관계가 파괴된 사람은 행복을 경험할 수 없다. 무너진 가슴에 세 워질 이상은 없다. 무너진 관계에 피어날 인생의 꽃은 없다. 내가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을 용서하 고 이해하며 수용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은 인생 의 동맥경화를 막는 것과 같다. 마음과 마음이 얽혀 있는 것은 답답한 혈관과 같다. 심장박동은 불규칙해지고 혈압은 높아져
완전히 달라진다. 결코 내일의 태양이 뜨지 않을
결국은 쓰러진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웃을 수
것만 같은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이제 빛
있는 자는 자신의 인생을 행복의 자리에 올려놓
을 향해 몸을 돌려야 한다. 어둠
은 자다. 마흔 이후 행복한 내 인
속에서 나갈 출구가 보이지 않
생을 펼칠 수 있도록 내 인생의
는다면 스위치를 찾아라. 그것
MRI진단을 해보자. 지나온 시
은 희망과 신념의 스위치다. 삶
간 속의 기억들을(Memory) 점
의 도전을 당당히 받아들일 때,
검하며 나의 인생을 의미있게
신념과 희망이 생기고 그 밝음 속
만들어 주는 사람들과의 관
에서 문제의 해결법을 찾을 것이
계 (Relationship)를 회
다. 문제의 해결은 나를 살피는 일
복하며 앞으로 이뤄
에서 시작된다. 나의 내면을 제
질 미래를 상상하며
대로 진단하면 흔들림
(Imagination) 계획
없는 인생의 방향을 찾
을 세우고 준비하자.
WORLD WORLD•미주&월드
태국軍 계엄령 선포…사실상 쿠데타 군부, 1932년이후 총 18번 무력 개입…反정부 시위대 힘받을 듯 軍 “질서유지가 목적…쿠데타 아냐” 잉락 친나왓 총리 해임 결정 이후 친(親)탁신반(反)탁신 진영 간 시위가 장기화하자 태국 군부
면 과거와 다른 `갈등 조정자`로서 역할을 하는 데
3시를 기해 효력을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군부 측
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 성명에서 "국민 생활은 평상시대로 유지돼야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태국 군부는 이날 군부가
하며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다"고 당부하면서 이
일각에서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
자체 소유하고 있는 방송국을 통해 계엄령을 선포
번 결정이 "쿠데타(coup)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고 있는 가운데 태국군이 6개월 넘게 지속되는 반
하면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
계엄령에 따라 태국 전역에 대한 치안 질서유지 권
정부 시위 사태를 끝내 쿠데타로 정리할지, 아니
섰다"고 발표했다. CNN은 군 계엄령이 이날 새벽
한이 경찰에서 군으로 넘어가게 됐다.
가 계엄령을 전격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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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엄령은 표면적으로는 시위 장기화에 따 른 사상자 발생을 막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는 설명 이 나온다. 시위 현장에서는 6개월 넘게 지속된 시 위로 28명이 숨지고 800여 명이 다치면서 추가적 인 인명 피해를 막자는 것이다. 이번 군부 행동과 관련해 분수령은 현재 반정부 시위대가 요구하고 있는 임시총리 지명이 어떻게 결론 나는지에 달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 다. 이병도 한국외국어대 태국어과 교수는 "군부 가 정국을 주도하면서 현 과도총리를 무력으로 퇴 진시킨 뒤 군부와 가까운 반정부 인사 중에서 새 과도총리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만일 상원과 헌법재판소 등이 반정부 시위대(옐 로셔츠) 측 요구에 따라 임시총리 지명을 전격 강 행한다면 친탁신 세력인 레드셔츠들 시위 패턴이 현격하게 달라질 수 있다. 임시총리 지명이 현실화하면 친탁신 세력들은 사실상 정권을 빼앗기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결 국 방콕 외곽에 있는 레드셔츠들 시위를 더 과격하 게 부추길 가능성이 크고, 군부와 직접 충돌하는
취하는 모양새다.
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왕실 승인이 있었다는 관
그렇다고 해서 상황이 안정됐다고 안심하긴 이
측이 제기됐지만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단 레드셔츠들은 상황이 진행되는 형국을 보
르다. 군이 치안 유지를 위해 계엄령을 발동하며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과거를 되
겠다는 자세다. 사실상 임시총리 지명건 논의 여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곤 있지만, 군은 반탁신 진
돌아볼 때 군부 행동은 예측 가능했다"면서 "군부
부를 주도하는 상원은 하루이틀 정도 사태 추이를
영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계엄령은 민주적 절차를 훼손한 것"이라고 일침을
것도 배제할 수 없다.
놓았다.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친정부 시위대
티티난 퐁수디락 태국 쭐랄롱꼰대 교수는 "상황
인 독재저항민주연합전선(UDD) 짜투폰 쁘롬판
이 매우 유동적이며 군은 어느 한쪽 편을 들어선
태국군은 지난 81년간 18차례 쿠데타를 감행했
회장은 이날 시위대에 "시위장을 지키되 주변에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군부가 한쪽 편에 치우치면
으며 과거 정치 혼란이 발생할 때마다 결국 군이
배치된 군에 저항하지 말고 협조하라"고 말했다.
폭력 상황만 이어지기 때문이다.
나서서 권력 구도를 재편한 전례가 많았다. 계엄
반정부 시위대도 오는 26일까지 매일 벌이기로 했
이번 계엄령은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과도총리
던 시위를 중단하면서 양측은 군 개입 이후 휴전을
대행이 이끄는 내각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
령으로 인해 현재 방콕 시내에는 일부 도로가 막히 는 등 통제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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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이민단신
베이너 “ 올여름 이민개혁시도 백악관에 밝혔다” 6월~8월초 이민개혁법안 하원표결
름 이민 개혁법안들을 연방하원에서 시도하게 될
루지는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베이
구체적인 이민개혁조치 8월 막후 협상
것임을 밝혔다. 다만 두 지도자가 이민개혁법안들
너 하원의장이 중단돼 있는 이민개혁법안들을 올
은 언제, 어떤 방안으로 매듭지을 것인지 합의하
여름에 연방하원 전체회의에서 심의, 표결까지 시
진 못한 것 으로 나타났다.
도하게 될 것임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올 여름 이민개혁법안의 통과까지 장담하지는 않았으나 하원에서 시도할
이와관련,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인 발레리 쟈
베이너 하원의장은 11월 중간선거를 위한 공화
레트 백악관 선임고문이 베이너 하원의장으로부
당 경선이 5월말에 대체로 끝나기 때문에 6월부
이에따라 6월부터 8월초 사이에 이민개혁법안
터 올 여름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약속받은 것으로
터는 이민개혁법안 마무리에 착수하게 될 것으로
들이 연방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지면서 마무리절
해석되는 발언을 했다가 논란이 되자 재설명했다.
예상되고 있다. 그럴 경우 공화당 하원은 6월과 7
차 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개혁 마
발레리 쟈레트 선임고문은 “베이너 하원의장이
월, 늦으면 8월초 여름휴회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무리 시기를 놓고 공화당 하원을 이끌고 있는 존
밝힌 입장은 올여름 이민개혁을 시도해 보겠다는
두달동안 5개~7개의 이민개혁법안들을 하원전
베이너 하원의장과 백악관이 빅딜을 이루지는 못
것이었다”면서 하원통과까지 약속했거나 구체적
체 회의에서 통과시키는 이민개혁 마무리 작업에
하고 있으나 올 여름 시도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
인 합의를 이룬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런 다음 8월 여름
것임을 백악관에 밝힌 것으로 밝혀졌다.
로 드러났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올 여름 이민개혁법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킬 것으로 백악관에 약속하지는
베이너 하원의장측도 “고장난 미국이민시스템
휴회기간중에 상하원간의 막후 협상을 벌여 민주,
을 개혁하기를 원하고 있으나 백악관에 구체적인
공화 양당이 분할하고 있는 연방상하원과 백악관
약속을 해 준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이민개혁법 최종안을
않았으나 시도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
백악관과 하원의장실의 설명으로 미루어 확고
도출해 내고 이르면 9월, 늦으면 11월 중간선거직
인됐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최근 버락 오바마 대
한 이민개혁법의 성사 시기와 양쪽에서 수용할 수
후에 상하원 표결로서 최종 확정지으려 할 것으로
통령과 회동을 갖고 이민개혁을 논의했는데 올여
있는 구체적인 이민개혁 조치들에 대해 빅딜을 이
관측되고 있다. 이민단신
티파티 전격 지지, 올 이민개혁 탄력 티파티 공동 창설자 이민개혁 지지 선언 공화하원 걸림돌 사라져 6월 착수 기대
여를 포함하는 이민개혁을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공화당 하원에 조속한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촉구 하고 나섰다. 살 루소 티파티 익스프레스 공동 위
이민개혁의 발목을 잡아온 것으로 간주돼온 보
원장은 의회 전문지인 롤컬지에 실린 기고문에서
수강경세력 티파티의 핵심지도자가 이민개혁을
“보수주의자 들이 이민개혁의 최일선에 앞장서야
포함 하는 이민개혁법안들을 결사 저지하지는 않
전격 지지하고 나서 이민개혁법안의 올해 성사에
한다”고 강조했다. 살 루소 공동위원장은 특히 “미
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불법이민자 문제는 법으로서 바로 잡아야 한
이에따라 공화당하원은 6월~7월 두달동안 5
다”면서 연방 하원은 조속히 이민개혁법안들을
개~7개의 이민개혁법안들을 하원전체 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통과시키는 이민개혁 마무리 작업에 벌일 것으로
티파티까지 가세하고 나서 공화당 하원이 이르 면 6월부터 이민개혁법안 마무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화당진영의 대표적인 보수강경
티파티 중에서 최대 규모의 정치 행동 위원회인
예측되고 있다. 그런 다음 8월 여름 휴회기간중에
파인 티파티의 핵심 지도자가 이민개혁을 지지한
티파티 익스프레스를 창설한 공동 위원장이 이민
상하원간의 막후 협상을 벌여 민주, 공화 양당이
다고 전격선언해 이민개혁 법안의 올해 성사가 급
개혁을 지지하고 나섬에 따라 티파티가 더이상 이
분할하고 있는 연방상하원과 백악관이 동시에 수
물살을 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민개혁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
용할 수 있는 이민개혁법 최종안을 도출해 내고
티파티 익스프레스를 출범시킨 공동 창설자인
다. 특히 공화당 하원내에 있는 40~50여명의 티
올하반기 에는 상하원 표결로서 최종 확정지으려
살 루소 위원장이 서류미비자에 대한 합법신분 부
파티 하원의원들이 서류미비자 합법신분부여를
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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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국군 해커 첫기소, 사이버전 본격화 미 연방대배심 ‘중국 해커’ 5명 기소 미중 사이버 전쟁 가열공세
61398 부
이로 인해 해킹 피해가 발생한 시점에선 미국측이
대 소속 장
무역기밀이 새어나가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경쟁
교 5명
관계에 있던 중국 기업들이 상당한 이익을 본 사례
을산 업
미국이 중국군 해커 5명을 처음으로 기소
가 있다고 미 법무부는 주장했다.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중국 군인에게 경제
해 미중 양국간 사이버 전쟁이 본격화되고
스파이 혐의가 적용된 이번 사건은 이런 형태의 해
있다. 미국 기업들과 노조들의 극비 정보
킹 혐의로 외국정부 관계자를 기소한 첫 사례”라
들을 해킹한 혐의로 중국군 사이버 부대 관 계자들이 대거 기소 돼 양국간 사이버 전쟁 이 뜨거워 지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수퍼 파워 게임을 벌이고 있는
스파이와 기업비밀절
며 “절취된 기업 비밀의 범위로 볼 때 이번 일은 중
취 등 6개 혐
대하며 공세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성토했
의로 기소했
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 FBI 국장은 “오랜 시
다고 밝혔다.
간동안 중국 정부는 자신들의 국영 기업에 경제적
미국과 중국이 사이버 전쟁도 가열시키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61398부대는 중국 상하이에
이익을 주기 위해 대놓고 사이버스파이 행위를 시
미국이 외국 사례로는 처음으로 중국군 해커 5명
건물을 두고 미국 등 전세계에서 해킹을 주도하고
도해 왔다”며 “모든 사이버스파이에 대응하기 위
을 사이버 범죄 혐의로 기소했고 중국은 조작 이
있다는 미국의 비난을 사왔다. 산업스파이 혐의로
해 앞으로도 법적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공언했
라며 강력 반박하고 나섰다.
유죄 판결을 받는 피고에는 최고 징역 15년형까지
다. 중국측은 미국의 이번 기소에 강력 반발하고
미 연방대배심은 사이버범죄 혐의로 중국군 관
선고될 수 있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중국군 해커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
계자 5명을 정식 기소했다고 미 법무부가 19일 발
5명은 웨스팅하우스와 US스틸 등 5개 기업과 미
인은 미국의 이번 기소 내용이 “조작됐다”며 “중국
표했다. 미 법무부는 펜실베이니아주 서부지구 연
철강 노조(USW)의 컴퓨터를 해킹해 피해 기업의
정부나 군, 그리고 관계자들은 온라인 기업비밀
방지방법원 대배심이 왕모씨 등 중국 인민해방군
제품이나 재무구조에 대한 기밀 정보를 빼냈다.
절취에 절대 연관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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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까지 나선 <맛의 달인> 논란 이대로 마무리? 사태의 발단은 지난 4월 28일 게재된 만화에서 주인공 야마오카 지로가 후쿠
같은 달 29일 조간에 보도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 신문과 TV에서 취급하기 시작했다.
시마 제1원전을 방문한 후 코피가 나오 는 장면을 게재한 것으로 시작됐다. 5월
관련 자치단체 유감 표명... 아베 총리까지 가세
12일 발매된 지난 호에서는 실명으로 등
5월 12일 발매된 속편에서는 전 후쿠시마 후타
장하는 이도가와 카츠타카 전 후쿠시마
바 읍장이 "(코피는) 피폭되었기 때문"이라고 이
현 후타바 읍장이 "후쿠시마에 코피가
야기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
나오거나 심한 피로감으로 고생하는 사
다. 관련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각료들이 연이어 유감을 표명했다.
한 컷 만화로 일본이 들끓고 있다. 한국에서도
람들이 많은 것은 피폭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맛의 달인>(원제 : 오
다. 역시 실명으로 등장하는 후쿠시마대학 준교
발생지 인근 후쿠시마현 후타바 읍은 지난 7일
이신보)이 후쿠시마 제1원전 피해 현황을 소재로
수 고야마 료타는 "후쿠시마는 남아있는 오염 때
출판사에 항의문을 보내기도 했다. 읍은 항의문에
다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만화가 진행됨에 따
문에 살 수 없는 곳이다, 더 이상 안전하게 살아 갈
서 "용서할 수 없는 뜬소문으로 피해를 발생시킨
라 관련 자치단체와 각료들의 항의성 기자회견이
수가 없다"고 했다.
것에 대해 읍민들은 물론 후쿠시마 현민에 대한 차 별을 조장시키려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졌고 급기야 아베총리까지 나서 "국가가 전력
만화는 또 이와테현의 지진 잔해물을 받아들여
을 다해 대응할 방침"을 천명했다. 19일 <맛의 달
처리한 오사카시 주민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음
이시하라 노부테루 환경상은 9일 각의 후 밝힌
인> 출판사 쇼가쿠칸은 특집호를 내 전문가들의
을 호소하는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야마오카 지
기자회견에서 "그 묘사가 무엇을 의도하고, 무엇
다양한 의견을 싣는 등 해명했지만 후쿠시마 제1
로가 코피를 흘리는 장면은 같은 날 트위터에 화제
을 호소하고 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며 불쾌
원전의 안전문제에 대한 진실공방은 당분간 수그
가 되어 비판의 글들이 줄을 이었다. 쇼가쿠칸 편
감을 표했다. 작품에 실명으로 등장하고 있는 전
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집부에 관련문의가 폭주했고 <마이니치신문>이
후쿠시마현 후타바읍장은 같은 날 도쿄도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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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열고 "실제로 코피가 나온다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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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한다고 밝혔다.
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도 매일 코피가 나온
<맛의 달인>은 1983년 카리야테츠 원작 하나사
다"면서 "특히 아침이 심하다, 발언의 철회는 있을
쿠 아키라 작화로 연재를 시작했다. 동서신문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시하라 환경상이 작품
문화부기자 야마오카 지로가 주인공인데, 일본 음
에 불쾌감을 표시한 것에 대해 "어떻게 장관이 내
식만화 붐에 불을 댕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몸에 대해서 운운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지금까지 단행본이 110권까지 간행되었고 발행
12일 발매된 <맛의 달인>에 오사카시 주민들이
부수는 1억 부를 넘어서고 있다. 유명세만큼이나
건강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에 대
유행어도 많이 낳았다. 특히 '궁극의 메뉴'와 '지고
해 오사카부와 오사카시는 사실과 다르다는 요지
의 메뉴' 요리대결이 화제였다. 이로 인해 궁극이
의 항의문을 쇼가쿠칸에 보냈다.
라는 말은 1986년 신어 유행어 대상에서 금상에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2일 오전 기자회견
뽑히기도 했다. <맛의 달인>은 그동안 꾸준히 먹
에서 주인공 등이 코피가 흘리는 장면을 그린 것에
을거리에 관해서 사회적 문제를 제기해온 만화다.
대해서 "주민피폭과 코피가 관계가 있다고는 생각
지난 12일 발매호는 후쿠시마 시내 서점이나 편의
하지 않는다"며 "과학적 견지에 근거해서 정확한
점에서 당일 즉시 매진되었는데, 이런 반응은 일
지식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17일에는 급기야 아베총리도 가세했다. 총리는
▲ 후쿠시마 피폭 피해로 코피를 흘리는 장면을 묘사해 논란이 일고 있는 <맛의 달인>
후쿠시마 시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근거 없는 풍
본 내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후쿠시마의 진실'편은 2013 년 1월 28일 발매 호부터 연재가 시작되어 19일 최
문에 대해서 국가가 전력을 다해서 대응할 방침"
획"이라고 밝혔다. 편집부는 "많은 분들이 불쾌하
종편으로 마무리됐다. 내용은 원전 사고 후 후쿠
이라고 밝혔다.
게 생각하게 된 것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
시마의 진실을 잡아내기 위해 야마오카 팀이 취재
일련의 내용에 많은 비판과 항의를 함께 실었다"
를 시작하고, 원전사고 후유증이 밝혀지는 스토리
<맛의 달인>, 당분간 연재 중단
고 밝혔다. 이날 나온 최신호에는 전문가 13인의
다. 쇼가쿠칸의 해명에 따라 사태는 잠시 소강국
한편 19일 최신호로 완결된 <맛의 달인> '후쿠
찬반의견, 후쿠시마현, 동현 후타바마치, 오사카
면을 맞았지만 현안으로 떠오른 후쿠시마 제1원
시마의 진실'편을 통해 편집부는 "비판과 진지하
부, 오사카시에서 보내온 항의문이 함께 실렸다.
전의 안전문제에 대한 진실은 당분간 수그러들지
게 받아들이고 표현 방법에 대해서는 재검토할 계
아울러 <맛의 달인>은 다음호부터 당분간 연재를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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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통전화 215 583 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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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기적
비 밀 노 트
아무리 투자에 대해 모른다 해도 다 아는 내용이 있습니 다. 수익률(이자율)이 높으면 좋은 것이고, 수수료(Fees)가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용은 다음에 소개되는 각 항목들의 합이 됩니다.
높으면 나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딱히 부
•커미션(Load): 뮤츄얼펀드를 팔면 에이전트에게 지급
연설명도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이
되는 수수료입니다. 새로운 금액을 투자할 때마다 부과되고
당연한 얘기 좀 자세히 해보려 합니다.
최대 5.75%까지 부과됩니다.
집 모기지나 자동차 론을 얻을 때 사람들은 0.1%의 이자
•Expense Ratio: 매년 부과되는 펀드 운용비용으로 보
율 차이에도 매우 신경을 곤두세우곤 합니다. 당장 매달 지
통 0.7%-2%정도이고, 이 안에는 0.25%-1%의 에이전트 커
불하는 돈을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뻔히 보이는데 누가
미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싼 이자율을 마다할까요.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그렇다면 과연 뮤츄얼펀드의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총 비
•Trade Cost: 펀드 운용시 주식을 사고 파는 수수료 등
그런데 여러분께서는 지금 투자하고 계신 뮤츄얼펀드에
으로 사실 이 비용은 어느 문서에서도 확실히 찾기 힘든
서 비용이 얼마나 청구되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질문이
Hidden cost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평균 1.5% 정
좀 이상하다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청구서를 한번
도까지 발생하는 무시할 수 없는 비용입니다.
도 받아 본 적이 없으시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분명히 여
•Surrender Charges(CDSC): 조기해약시 부과, 1%-5%
러분은 비용을 지불하고 계십니다. 그것도 아주 비싼 비용을
•기타 비용: Tax, Cash drag
말이죠. 사실 어느 정도 비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매주 모든 분들이 칼럼을 읽는다고는 볼 수 없으므로, 어
계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펀드매니저 사례비, Statement 발
쩌면 저는 매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써야 할지도 모릅니
송 비용, 에이전트/브로커 커미션 등등. 남의 돈을 관리해주
다. 그만큼 이 사실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는데 공짜로 해줄 수는 없겠죠. 하지만 문제는 그게 얼마인
투자/매도 타이밍, 투자 종목 선택 등등… 그런 것은 애초
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문제는, 투자자 자신조
에 한가지 정답이 있을 수 없습니다. 누가 이것이 좋다 저것
차 그 비용을 줄여보려는 시도조차 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좋다 하고 꼭 특정 상품에만 투자하라고 한다면 조심하시
그런데 노력하셔야만 합니다. 그 비용을 반드시 줄여야만 한
기 바랍니다. 본인의 투자성향, 목표, 기대수익률 등을 철저
다는 것입니다. 할 수 있을까요? 예, 줄일 수 있습니다.
히 고려하지 않은 투자는 투기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다시
오늘 칼럼의 제목이 ‘1%의 기적’입니다. 수익률 1%의 차 이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반복하여 말씀드리지만 항상 기본에 충실해야만 좋은 투자 를 할 수 있습니다. 왜 투자를 하십니까? 돈을 더 불리기 위해
만약 $1 Million을 투자하여 연 7%의 수익률을 얻는다면
서겠지요? 1-2% 수익률을 올리는 것이 절대 간단한 일이 아
20년 후에는 약 $3,870,000이 됩니다. 그런데 비용이 1%인
닙니다. 하지만 2-3%의 비용을 줄이는 것은 충분히 어렵지
경우는 $3,200,000, 2%인 경우는 $2,653,000 으로 어마어
않게 해낼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차이로 여러분은 목표 달성
Council Advisory Board’
마한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 뮤츄얼펀드의 비용
을 위한 수년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AICPA/PICPA Member
이 2% 이상이라면 절대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인 것입니다.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부동산 파트너쉽 투자회사 설립 및 수익률 분석 ’Chester County International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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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차이. 기적을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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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호•2014년 5월 23일
F O R T U N E • 운 세 쥐 :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있으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 : 대인관계나 애정이 좋다. 아름다움을 꽃피운다.
48년생 : 실리 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42년생 : 공적 혜택을 얻기 위해 노력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60년생 : 폭도에 시달리다 은인을 만난 격이다.
54년생 : 좋은 거래를 성사 시킬 수 있다.
72년생 : 부친의 협조로 성과를 기대한다.
66년생 : 친구들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
84년생 : 성과를 축하하는 뜻에서 회식을 할 수 있다.
78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소 :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양 : 여기 저기 돌아다닐 운이다.
49년생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43년생 : 마치 노래가 히트를 쳐서 돈을 버는 모습이다.
61년생 : 부친의 도움으로 명예를 얻을 수 있다.
55년생 : 돈은 써도 아이디어는 얻을 수 있다.
73년생 : 생각과 말이 적중해 소득을 기대한다.
67년생 : 조상이나 부모님 일로 만남이 있다.
85년생 : 선후배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79년생 : 심리적으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할 수 있다.
호랑이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형상이다.
원숭이 :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이다.
50년생 : 자격 면허 등의 증명서와 연관될 수 있다.
44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과를 올린다.
62년생 : 사회에 헌납을 통해 명예를 얻는다.
56년생 : 여러 사람과 같이 주장을 한다.
74년생 : 아이디어와 현금이 거래될 수 있다.
68년생 : 자칫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86년생 : 친구들과 교육, 문화계통 일을 할 수 있다.
80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토끼 :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이다.
닭 : 마음이 맞는 동지를 만나는 형상이다.
51년생 : 평소의 실적을 인정받아 권위 있는 직책을 받을 수 있다.
45년생 : 유능한 종업원의 슬기로 기업의 성장을 이루는 모습
63년생 : 말하는 대로 일이 될 수 있다.
57년생 : 모친 건강이 안 좋을 수 있다.
75년생 : 일희일비다 하나 좋은 일 있으면 나쁜 일도 있다.
69년생 : 근중히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87년생 : 공적 문서 취득을 위해 노력한다.
81년생 : 공적인 것을 알선해 주고 수익을 기대한다.
용 : 또래와 어울려 다니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하다.
개 :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52년생 : 재물을 써서 직책을 받는다.
46년생 : 동지를 만날 수 있다.
64년생 : 잘 먹어야 일이 잘 된다.
58년생 : 후배를 위해 돈쓰는 날이다.
76년생 : 친구들과 이야기 하니 외롭지 않다.
70년생 : 공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88년생 : 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82년생 : 욕심부리면 후일 화(禍)를 입을 수 있다.
뱀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돼지 :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1년생 : 화려한 언변술과 중간 역할이 성과를 보는 날이다..
47년생 : 모친 건강이 안 좋을 수 있다.
53년생 : 후배나 아랫사람에게 내 것을 주어야 한다.
59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65년생 : 대의명분을 위해 모임을 갖게될 수 있다.
71년생 : 로비가 필요한 일을 성사시킬 수 있다.
77년생 : 예상치 않은 일로 차질이 불가피 하다.
83년생 : 중간 역할이 잘 이뤄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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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 C O N O M Y • 경 제
미국민 가구당
만 달러씩 빚더미
주택모기지, 학자금, 자동차 융자 증가…신용카드, 홈에큐티 론 사용 감소 미국민들의 가계 빚이 2014년 들어서도 계속 늘 어나 총액으로 11조 6500억 달러, 한가구당 11만 2000달러씩의 빚더미에 올라 있는
달러를 차지했다. 올 1분기 주택 모기지 총액은 전
액은 전분기에 비해 310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자
분기 보다 1.4%인 1160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동차 할부 금융액도 올 1분기 현재 9300억달러로
주택 모기지 다음으로 덩치가 커진 학자금 융자
나타나 갈수록 덩치가 커지고 있다. 전체에서 8%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 주택모
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융자액은 전분
기지가 70%나 차지하는 8조 1700
기보다 1.4%인 120억 달러 증가했다.
억 달러이고 학자금 1조 1000억달
반면 두가지 주요 가계 빚은 올들어 줄
러, 자동차 할부금융 9320억달러,
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신용카드 사용 6590억달러인 것
사용액은 올 1분기 현재 6590억달러로 전체
으로 집계됐다.
가계빚에서 6%를 차지하고 있다. 올 1분기
미국민들의 가계 융자빚이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분기보다 240억달러
2014년 들어서도 여전히 증가하
축소됐다. 집담보 대출인 홈 에큐티 론은 1분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 현재 총액이 5260억 달러로 전분기보다 30
미국민 가계 융자빚 가운데 주택모기지와 학자
억달러 소폭 줄어들었다. 홈에큐티 론은 전체 가
금,자동차 융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신용
계부채에서 5%를 차지하고 있다.
카드와 홈 에큐티 론 사용은 감소하고 있다.
미국민들은 학자금과 자동차 융자는 어쩔수 없
뉴욕 연방은행이 13일 발표한 올 1분기 현재 미
는 올 1분기 현재
이 늘리고 있으나 대신 신용카드나 홈 에큐티 론
국민 가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총 11조 6500억
1조 1000억달러로
사용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
달러로 전분기 보다 1.1%인 1290억달러 늘어났
전체에서 10%
계 빚을 제때에 갚지 못하는 연체 비율은 올 1분기
다. 미국민 가구수는 1억 1000만 가정이기 때문에
를 기록하
현재 6.6%로 전분기 7.1% 보다는 낮아졌다.연
한가구당 11만 2000달러씩의 가계 융자빚을 안
고 있다. 학
체금액의 규모는 7700억 달러이고 그중에서
고 있는 셈이다. 11조 6500억달러 중에서 70%나
자금 융자
5600억달러는 90일 이상 연체되고 있는 사실
되는 융자빚은 주택 모기지로 8조 1700억
상 의 채무불이행 부채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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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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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해외직구, 소비자가 빠져나간다 4월까지 56% 급증 5억弗 육박… 구입품목 다양해지며 올해 20억弗 달할듯 수입품 폭리구조가 소비자 밖으로 내몰아 서울 용산구에 사는 자영업자 P씨
를 직수입하는 경우도 있다.
는 얼마 전 해외 인터넷쇼핑몰을 통
최근 미국의 한 중고차 경매사이
해 자동차 헤드라이트 전구를 구매
트를 통해 벤츠 스마트포투를 9250
했다. 국내 전문업체 등은 같은 제품
달러에 해외직구한 사례가 대표적이
을 30만원에 팔고 있었지만 P씨는
다. 구매자는 관세, 부가세 등 213만
‘해외 직접구매’를 이용해 14만원에
원의 세금을 납부하는 등 차량 구매
샀다. 세월호 참사 여파에 따른 내수
에 총 1250만원을 썼다. 대개 국내보
부진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
다 20% 이상 싸게 살 수 있다는 전언
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외직구가 폭
이다.
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내로 몰 려야 할 소비가 국내의 복잡한 유통
◆소비 지키려면 유통 쇄신해야
구조와 과도한 판매마진 때문에 해
해외직구가 점증하고 있는 이유는
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소비자들이 인터넷 환경에 익숙해진 데다 국산 제품뿐만 아니라 수입품
◆해외직구 올해 2조원 달할 듯
의 가격이 심하게 부풀려져 있다고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까
판단하기 때문이다.
지 세관을 통해 수입된 해외직구 물
관세청이 지난달 9일 공개한 10개
품은 4억7877만달러(496만건)에
공산품 수입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6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간 수입
만건, 3억772만달러에 비해 각각
된 가격을 기준으로 해외 현지 가격
52.1%, 55.5% 증가한 규모다. 이 같
에 비해 립스틱의 국내 판매 가격은
은 추세라면 올해 해외직구 규모는 2
무려 9.2배에 달했고 와인은 4.8배,
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등산화는 4.4배였다. 과도하게 높은
2010년 2억7423만달러에 불과했
수입품 가격은 국내 유통업계에 대
던 해외직구는 2011년 4억7227만
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해외
달러, 2012년 7억720만달러 등 해마
직구를 촉발한다는 분석이다. 하지
다 급증세를 거듭해 지난해에는 사
만 이로 인해 가뜩이나 소비심리가
상 처음으로 10억달러(약 1조원)를
위축된 상황에서 알토란 같은 쇼핑
돌파했다. 옷, 신발, 건강식품, 화장
수요가 해외로 빠져나가면 소비지표
품, 가방 등 주로 잡화류 위주였던 해
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관세청
외직구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수
관계자는 “소수 수입업체에 의한 독
입차가 대중화되면서 자동차 부품을
점적 유통구조, 백화점 등의 후진적
들여오는가 하면 최근에는 해외 중
유통관행이 사라지지 않는 한 직구
고자동차 매매사이트를 통해 자동차
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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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병세 호전… 일반병실로 옮겨 이건희 회장 입원뒤 삼성그룹주 평균 7%↑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이 회장은 10일 밤 심근경색을 일으켜 순천향대
받고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병세
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삼성
가 호전돼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
서울병원으로 옮겨와 11일 오전 2시께 막힌 심혈
로 옮겼다.
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은 20일 "
시술 직후부터 13일 오후 2시께까지 약 60시간
지난 일요일(5월 18일) 설명 드린 대로 이건희 회
에 걸쳐 저체온 치료를 받았다. 12일 오전에는 심
장은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정적이고, 상태가
폐보조기 에크모(ECMO)를 제거했다.
많이 호전되어 어제(5월 19일) 일반 병실로 옮겼
저체온 치료는 인체조직에 혈류공급이 재개되
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어제 저녁 VIP
면 활성화 산소 등 조직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될
실로 병실을 옮겼다"고 전했다.
수 있기 때문에 체온을 32-33℃로 낮춰 세포 대사
이 회장은 11일 새벽 서울 순천향대학 서울병원 에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온 이후 그동안 이 병원 3층 심장내과 중환자실에 서 저체온 치료와 진정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의료진은 18일 "모든 검사결과가 매우 안 정적이고 완만하게 회복 중이다. 조만간 일반 병 실로 옮기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를 떨어지게 함으로써 뇌·장기 등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요법이다. 의료진은 13일부터 진정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진정치료는 환자에게 진정제를 투여해 일정 기간 수면 상태에서 행하는 치료를 말한다. 의료진은 이 회장이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의식 회복을 서두르기보다는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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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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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뇌가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있도록 당분간 진정
어났다. 20일 종가 기준 삼성그룹주 시가총액은
가들도 합리적인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는 입장이
치료를 계속한다는 의견을 모은 상황이다.
305조7468억여원에 이르렀다.
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리서치센터장은 “장기
이 회장의 의식 회복 시점이 늦춰지면서 항간에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
적으로 지배구조 개편이 주주에 대한 배당강화 등
는 여러 형태의 위독설이 나돌았고, 사망 보도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
으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이 회장의 건강 문제가
한 매체도 있었다. 이에 대해 삼성서울병원과 삼
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가 9일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건 합리적으로 이해하
성그룹은 "안정된 상태에서 호전되고 있다"며 위
133만5000원에서 20일 145만1000원으로 8.69%
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시황을 긍정적으로 해석
독설을 일축했다. 삼성그룹은 루머가 계속 나돌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물산은 7.22%, 삼성생명은
하는 경향이 강한 증권가와 기대심리에 편승해 차
경우 법적 대응을 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하
12.77% 올랐다. 이 회장이 입원한 뒤 증권가에서
익을 노리려는 세력이 함께 빚어낸 결과인 것 같
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보도를 한 한 매체에는
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에버랜드가 합작지주회
다”고 말했다.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사로 전환해 삼성그룹을 지배하고 삼성생명은 중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한성대 교수)은 “이
간 금융지주회사로 금융사를 관리하는 지분구조
회장이 삼성의 경영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하지
생명 12.77%·전자 8.69%·물산 7.22%
개편을 전망해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에도
않아왔다는 인식이 암암리에 시장 참여자 사이에
시가총액 거래 8일새 22조 불어나
삼성그룹 지배구조 이슈 리포트를 내고 그룹 지배
서 퍼져 있었던 상황에서, 지배구조 개편이 현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입원 뒤 삼성그룹주의 평
를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고 관계사의 지
로 다가왔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균 주가가 오히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가치를 높이는 한편, 적극적인 주주배당을 실현
고 말했다.
건희 회장이 입원하기 전인 9일과 20일 종가 기준
할 것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 대해
으로, 상장 17개 삼성그룹주의 평균 주가는 7.02%
매수 의견을 내기도 했다.
올랐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주의 시가총액도 거래
한때 위독설까지 나돌던 이 회장의 건강 악화에
가 이뤄진 날을 기준으로 8일 사이 22조원가량 불
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
한편 19일까지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 했던 코스피지수는 20일 전날보다 3.88 떨어진 2011.2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3.85 내 린 542.9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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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차세대 캠프 및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참가
한인 차세대 청소년 캠프참가자 모집 방문 기간 : 2014년 7월 22일 – 8월 6일 (15 박 16일) 펜실베니아 몽고메리한인회가 동포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미주 차세대 학생 대상으로국제 차세대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국제교류, 문화체험 실용화 확대 및 제14회 전남여수 국제 청소년 교류캠프에 참가 하는 국제 캠프행사에 차세대 청소년을 모집 합니다 펜주 몽고메리 카운티 및 인근 지역의 많은 차세대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4년 7월 22일- 7월 27일 전남여수 국제청소년축제캠프 참가. 전남여수시청 방문
2014년 7월 28일 – 8월 3일 경기도 항공대학 생활관 국회방문. 경기도 화성 기아자동차 견학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안보견학 천안함 참357호정(연평해전) 경기도 고양시청 방문 ,임진각. 행주산성. 호수공원 고양시청소년교류 및 친교. MBC방송국견학 (K-POP공연관람) 롯대월드. 경복궁. 인사동. 청계천 어린이재단방문 (배우 최불암 초청강연)
2014년 8월 3일- 8월 5일 해병대 병영체험 캠프입소 (리더쉽 /극기훈련)
2014년 8월 6일 고양시 항공대학 도착 및 해산
참여대상 : 참여인원 : 접수문의 :
만 15세-24세 25명 (남,여) 267-650-4012
e-mail: ntotokim@gmail.com
* 항공료 및 참가비 자비부담 원칙 * 행사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항공편 예약관계로 5월 30일까지 신청하셔야 됩니다
주최: 후원:
펜실베니아 몽고메리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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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융자빚 탕감받는 일자리들 대졸자 1인당 3만 3000달러씩 학자금 융자빚
은채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4년제 미국대
자액에서 30%를 삭감받게 되고 3년째와 4년째는
학을 마친 대졸자들은 1인당 평균 3만 3000달러
20%씩을 탕감받아 4년 봉사하면 전체 융자액의
씩의 학자금 융자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70%를 갚게 된다.
평화봉사단, 헬스케어, 교사 등 의무 복무
다. 해마다 학자금 융자 빚이 늘어나 미국 젊은이
미국 대학생들이 3만달러 이상의 학자금 융자 빚을 지고 졸업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거 탕감 받을 수 있는 일자리들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아메리코에서 봉사하면 한해 5000달러정도씩 장학금을 받아 학자금 융자빚을 갚는데 사용할 수
하지만 사회 봉사하는 직종으로 일자리를 찾으
있게 된다. 교사의 경우 저소득층 지역에서 5년간
면 학자금 융자 빚 가운데 상당부분을 탕감받을수
가르칠 경우 일반 교사는 5000달러, STEM 전공과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공에 별로 상관없이
장애인 들을 돌보는 특수교사는 최대 1만 7500달
봉사해 학자금 융자빚을 줄일 수 있는 일자리는 자
러까지 학자금 융자빚을 탕감받게 된다.
원봉사단에서 봉사하는 것이다. Peace Corps(평화봉사단), AmeriCorps(미국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들은 공공 봉사를 할 경 우 더 큰 혜택을 받게 된다.
평화봉사단, 저소득층 사회에서 공공 봉사하는
봉사단) 등과 같은 자원봉사단에서 일하면 각종
일반 의사들과 치과의사, 간호사, 헬스케어 전
교사, 의사, 간호사 등은 학자금 융자 가운데 최소
생활비 를 지원받는 것은 물론 세금공제 혜택도 받
문가들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2년의 의
5000달러에서 2~3만 달러씩 탕감받고 있다.
고 학자금 융자빚도 탕감받을 수 있다.
무 근무를 할 경우 한해에 2만 5000달러씩 5만달
미국대학 졸업자들은 이제 빚더미 위에 올라 앉
피스코에서 2년동안 봉사할 경우 퍼킨스 론 융
러를 탕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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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부에 내각총사퇴·인적쇄신 요구 문희상 “내각 총사퇴해야”, 정 총리 “자리 연연할 사람 없어” 여야 의원들이 20일 내각 총사퇴와 함께 청와대
일부 여당 의원도 동조했다. 새누리당 신성범 의
참모진을 포함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요구했다.
원은 “대통령이 백지상태에서 새롭게 조각을 하듯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서다.
이 제2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을 재구성해 새 출발
고 비행기가 가는 동안 구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정부는 어땠나.” ▶정 총리=“준비나 대비가 부족했던 점은 죄송
이날 현안질의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강병규
을 해야 한다”며 “새 내각은 학연·지연·혈연을
안전행정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
떠나 야당 성향의 인재까지도 고르게 등용하는 혁
▶김 의원=“선박 내부 구조를 파악하고 어떻게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은 “참사의 궁
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총리는
진입할 것인가, 배가 가는 동안 준비를 해야 할 것
극적인 책임은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에게 있
“각료 모두 자리에 연연할 사람은 없다”면서도 “지
아닌가. 그 시간에 어디 계셨나.”
다”며 “총체적 재난관리 부실에 대해 내각뿐만 아
금은 수습에 전념하도록 지원을 해 주면 좋겠다”
니라 청와대 비서실장, 안보실장, 국정원장을 비
고 답했다.
롯한 보좌진의 총사퇴가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은 “중요한 순간에
주장했다. 같은 당 우원식 의원도 “인적 쇄신의 핵
지휘체계가 두 번, 세 번 바뀌었다”며 지휘체계의
심은 최고 책임이 있는 분들부터 하는 것이 바른
혼선을 지적했다. 같은 당 김춘진 의원도 “해야 할
순서”라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임무를 방기한 김
일을 하지 않은 정부와 해경도 부작위에 의한 살인
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관련 수석들에 대한 분명
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정 총리를 몰아붙였다.
한 책임부터 물어야 한다”고 했다.
▶김춘진 의원=“(사고 직후 현장으로) 배가 가
하게 생각한다.”
▶정 총리=“해외에 있었다. 태국에서 급유차 머 무는 동안에 보고받았다.” ▶김 의원=“보고하느라 시간 다 까먹었다.” ▶정 총리=“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고 잘못 이 있으면 밝히도록 하겠다.” 새누리당 김동완 의원은 “119로 최초 신고를 받 았지만 소방(전남소방본부 119상황실)엔 강제 GPS ON 기능(위치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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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페이지 이어서 적)이 허용되지 않아 사고
통령의 담화를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
고 강조했다.
초기 수습시간을 낭비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
은 “여객선사고 나니까 수학여행을 폐지한다고 한
◆새누리당 반성결의문=새누리당은 이날 세월
적했다. 같은 당 윤명희 의원도 “해상사고의 제1창
다. 이제는 해경과 해수부를 폐지한다고 한다. 이
호 참사에 대한 반성과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결의
구인 긴급전화 122가 전화를 걸면 ARS를 거치도
러면 대통령 혼자 남는다”고 꼬집었다.
문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결의문에서 “이번 참
록 돼 있다”며 “생명의 위협을 느껴 전화를 했는데,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
사에 대응하는 과정에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ARS로 연결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김
장과 구원파를 겨냥해 “금수원에서 무법상태가 계
없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
재원 의원은 “미끄러지지 않는 특수기동화가 함정
속 진행되는 것에 대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결기를
한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분노와 노여움
에 비치되지 않아 해경 대원들이 모두 구두를 신고
보여 달라”고 주문했고, 황교안 장관은 “지혜로운
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현
있었다”며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통합진보당 이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집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실·현장 문제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입법 시스
상규 의원은 “세월호 선장을 해경 간부집에서 재
말했다. 같은 당 문정림 의원은 “신속하게 의사결
템 마련 ▶국회의 상시적인 대정부 감시·견제 ▶
웠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을 할 수 있는 권한과 지휘감독권의 보장을 위해
철저한 안전예산 심사 ▶대한민국 안전 대진단 등
국가안전처에 전문성과 독립성이 부여돼야 한다”
을 약속했다.
야당 의원들은 해경을 폐지하겠다는 박근혜 대
“토론한번없이단칼에…”‘해경해체’후폭풍 “(흉악범에게) 사형을 내릴 때도 3심을 거쳐서 결정하
직 혁신이지, 해체와 권한 약화가 아니다. 해경 해체와 해수부 권한
는데, 61년 역사의 해양경찰을 없애는데 토론 한 번 없이
약화는 해양강국 비전과도 배치된다”고 밝혔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
한칼에 해치울 수가 있나. 이게 바로 독재다.”
표는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가적인 큰 참변을 당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를 통한 19일 해경 해체 선언에 대
했으면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원인을 밝혀내고 대책을 마련해
해 야권의 한 원로 정치인은 이렇게 일갈했다. 박 대통
서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불과
령의 이번 담화에도 어김없이 ‘불통’의 꼬리표가 붙었다.
3주 만에 청와대 밀실에서 모든 대책을 만들어서 내놓는 것 자체가
야당은 우선 해경 해체가 과연 해답이냐는 의문을 제기하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고 나섰다. 문제가 생기면 없애고 보는 식의 해법은 문제의
전문가들의 판단은 엇갈린다. 노호래 군산대 교수(해양경찰학)는
본질을 호도한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해체보다는 해상치안을 하나의 기관으로 일원화해 현장에 있는 사
20일 낸 개인성명에서 박 대통령의 해경 해체 선언을 ‘포퓰리즘’
람들이 결정하고 책임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희망제작소
이라고 규정했다. 문 의원은 “정부의 작동 시스템에서 드러난 총체
재난안전연구소장인 이재은 충북대 교수(행정학)는 “해경이 61년
적 부실은 외면하면서 하부기관에 극단적 처방으로 책임을 묻
동안 해왔던 기능과 역할이 부적절했고, 민간업체와 깊이 유착되는
는 건 옳지 못한 일”이라며 “해경과 해양수산부에 필요한
등 잘못된 관행에 젖어왔다. 인적 청산과 재검증을 통해 새로운 안전
것은 사안에 따른 엄중 문책 이후 전문 역량 강화와 조
분야의 틀을 짜야 하기 때문에 해경 해체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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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과정성이가득한
전통돌상 다재다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음식과 소품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전통돌상.
왕자처럼, 공주처럼
파티돌상 고품격 유러피안 스타일의 파티돌상. 우리아기의 첫생일을 세련되고 화사하게 준비하세요!
태어나처음으로맞이하는소중하고 기쁜날, 첫돌! 라움은 아기의 첫번째 생일파티를 위해 고급스러운 돌파티 데코를 지향합니다. 세련된 데코레이션과 세심한 서비스로 잊지 못할 첫생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http://cafe.naver.com/raumparty 필라델피아 돌잔치 데코레이션 출장서비스
267 307 8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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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인 새누리당 정몽 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22일 오 전 0시를 기해 각각 지하철 역사를 찾고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지방선거의 화두가 '안전' 문제로 수렴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장 선거의 최대 이슈인 지하철 안전 실태를 점검 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포석이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0시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정몽준•박원순 0시 지하철서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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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 후보는 지하철편으로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지지를 호 소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에는 강남구 역삼동의 핸드스튜디오에서 설립된 지 오래되지 않은 벤처 기업을 뜻하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 고 디지털을 활용한 효율적인 서울시정을 위한 아 이디어를 공유키로 했다. 이어 박 후보는 서울의 미래 비전으로 영동권 종
에서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 시장을 방문할 예정이
합발전계획을 발표한 뒤 위례신도시를 찾아 입주
다. 이 후 정 후보는 지하철 6호선 청구역의 승강
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도시 해결과제에 대한 의
장 철로 및 노반(路盤) 청소 현장을 찾아 서울
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박 후보가 '원순
지하철의 공기질 실태와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씨의 배낭'을 주제로 신천역 먹자골목을 자유롭게
철도 레일 청소를 진행키로 했다.
다니면서 골목, 시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선거 운동 을 벌인다. 정 후보는 박 후보가 기준치를 초과한 서울 지하 철 공기질에 대한 축소·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 을 집중 제기하면서 공기질 개선 등 안전 공약을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노후 건물인 용산 시 범 중산 아파트와 성산대교를 찾아 안전 실태를 점 검하면서 또다시 '안전' 공약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산 한남뉴타운 3구역을 찾아 재개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중구 구청장 후보 사무실 에서는 연설 및 대담을 진행키로 했다. 박 후보 역시 이날 오전 0시를 기해 최근 열차 추 돌 사고가 발생한 2호선 상왕십리역을 방문해 기 관사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당초 박 시장은 시장 방문을 첫 일정으로 잡았지만 지하 철 사고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의미로 상왕십리 역을 첫 방문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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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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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편 제작 중단 논란 과 ‘제작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침해한 데 사과하 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장 본부 장은 논란이 커진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에 원래대로 5월 31일 방송이 가능하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영우 SBS PD협회장은 20일 미디어오늘 과 통화에서 “사장을 포함한 윗선, 혹은 외압이 있 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본부장과 면담해보니 본부 장은 절대 아니라고 말했다”며 “세월호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는 것도 과잉이라는 생각에 중단하자 고 했는데 외부로 나가면 외압으로 비춰질까봐 다 시 제작을 하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세월호 관련 아이템을 제안한 박진홍 SBS PD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팀이 세월호 참사 관련
다는 의견을 표명했으나 장 본부장이 6.4 지방선
“처음에 세월호 아이템을 제안했을 때 따로 정해
내용을 제작하기로 했다가 제작본부장이 ‘6.4 지
거 이후 방송하자고 제안하면서 방송제작은 중단
진 내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관련 의혹이
방선거 이후 방송하라’며 제작을 중단시킨 것으로
됐다. SBS PD협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 지난 19일
다 풀린 것이 아니라 세월호 후속을 다루자는 의사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본
긴급총회를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 SBS PD협회는
를 전달했고 승인이 났는데 갑자기 중단됐다”고
부장은 다시 방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금까지 시청자에게 신뢰
밝혔다. 박 PD는 또한 “제작본부장은 ‘예상하지 못
SBS PD협회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지난 8일 <
와 성원을 받아 온 이유는 정파적 논리에 휩쓸리지
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그런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교양국장과 제작본부장과
않고 객관적이고 날카로운 시각을 유지해왔기 때
의도를 갖지 않더라도 해석에 따라 (방송이) 정치
의 토론 및 합의를 거쳐 5월 31일 방송에서 세월호
문”이라며 “5월 8일 결정 당시에도 모두가 알고 있
적으로 읽힐 수 있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제작
참사 관련 내용을 다루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다
었던 ‘6.4 지방선거’라는 이유를 들어 다음 날 돌연
이 가능한 상황이 됐지만 10일 간 제작이 중단된
음날인 9일 교양국장이 담당PD에게 6.4지방선거
방송 여부를 뒤집어버린 과정에 심각한 의심을 품
상태에서 당장 31일에 방송을 하기는 힘든 상황이
를 앞두고 예민한 국면에서 세월호 관련 방송을 할
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다. 결과적으로 세월호 편은 6.4 지방선거 이후 방
경우 ‘부적절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장광호
SBS PD협회는 이어 제작 책임자에게 ‘절차에
송될 가능성이 있다. 박 PD는 “실질적으로 5월 31
제작본부장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담당PD가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된 세월호 참사 방송 여부가
일 방송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 날 방송은 쉽지
장 본부장과 면담을 통해 객관적인 방송을 만들겠
하루 만에 번복된 이유에 대해 명확히 해명할 것’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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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호•2014년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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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호•2014년 5월 23일
남경필-김진표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 놓고 난타전 남 “한해 8조원 소요돼 비현실적…제2의 무상버스공약” 김 “교육의 질 개선·저출산 해결책…국가가 예산부담” 20일 ‘젊은 혁신도지사’를 표방한 새누리당 남
해 1조3천억원이 들고 국가 전체적으로 8조원이
무원 전환은 교육부총리 때부터 줄기차게 주장해
경필,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내세운 새정치민주
투입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이냐"며 "
왔는데 남 후보처럼 공무원 수를 늘리면 안 된다는
연합 김진표 두 여야 경기지사 후보는 OBS합동토
제2의 무상버스 공약과 흡사한 졸속공약으로 철
고정관념의 틀에서 못 벗어난 사람들이 이해를 못
론에서 김 후보의 보육교사 교육공무원 전환 공약
회돼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보육교사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경기도의 재정
을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보다 처우가 못한 사회복지사가 도내에 1만8천명
위기와 관련한 김문수 지사의 책임론에 대해서도
논쟁의 발단은 18일 야당의 김진표 후보가 ‘보
이 있는데 보육교사 숫자가 많으니 표를 의식해 먼
설전을 벌였다.남 후보가 "(김 후보 지적대로) 김
육교사 교육공무원화’ 공약을 발표하면서 시작됐
저 (공무원화)하는 것 아니냐"며 "김 후보가 교육
지사가 경기도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었으면 65%
다. 두 후보는 19일 방송기자클럽 합동토론에 이
부총리 때 했다면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다"고 몰
이상 긍정평가가 나올수 없다"고 따지자 김 후보
어 연 이틀 공방을 계속했다. 김 후보가 내놓은 해
아세웠다. 이에 김 후보는 "보육교사의 신분보장
는 "김 지사가 택시운전을 하며 이미지 관리를 잘
당 공약은 경기지역 보육교사 7만여명의 교육공
이 교육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저출산 문제를 해
한 결과"라고 맞받았다. 이에 "택시운전은 이미지
무원 전환을 2019년까지 연차별로 추진하고 관련
결할 수 있다"며 "철학과 가치의 차이다. 8조원의
관리가 아니라 민심을 파악하는 것이다. 도민을
입법 완료 전이라도 경기도 차원에서 1인당 월 10
교육비 추가 지출은 국가가 책임지고 해야 한다"
무시하는 것인가"라고 남 후보가 논박하자 김 후
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 후보는 "보
고 응수했다. 김 후보는 또 "사회복지사도 공무원
보는 "도민이 한국은행 발표를 믿겠나. 변명하는
육교사를 공무원화하면 경기도의 경우 급여만 한
에 준하는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며 "보육교사 공
도지사 자료를 믿겠나"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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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부터 수색 종료까지 긴박했던 금수원 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 장의 은신처로 알려진 안성 기독교복음침례회(세
팽팽하던 긴장감은 오전 11시10분께 평신도복
칭 구원파) 금수원 신도들이 농성에 들어간 지 열
음선교회 이태종 임시대변인이 검찰의 수사 협조
흘만인 21일 스스로 빗장을 풀면서 검찰의 수색이
를 공식 발표하면서 한층 누그러졌다. 이 대변인
진행됐다.
은 "검찰이 우리 교단이 오대양 사건이나 5공의 비
검찰의 '자진 철수' 최후통첩이 이뤄진 전날 오
호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공식적으
후 8시부터 수색작업이 종료된 이날 8시까지 한시
로 밝혀, 최소한의 예의를 표현했다. 그동안 유병
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됐으나 다행히
언 전 회장의 인간방패로 오해 받으며 몸으로 막았
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던 저희 투쟁을 물리겠다"고 선언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 대변인의 농성 해제 발표 30분 뒤 경찰 기동
김회종 2차장검사)은 지난 20일 오전 8시께 금수
대가 정문에 배치됐고, 12시10분께 신도들은 별
원에 신도들의 자진 철수를 최후 통보한 것으로 전
다른 저항 없이 검찰 수사관에게 길을 터줬다.
해졌다. 자진 철수하지 않으면 공권력을 투입하
검찰 수사관 70여명을 태운 차량 8대가 정문을
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금수원 측
통해 금수원으로 진입, 오후 8시10까지 약 8시간
은 밤새도록 검찰의 수사에 협조할 지 여부를 놓고
동안 수색작업이 이뤄졌다.
토론을 벌였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21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경찰은 금수원 주요 출입
일 아침이 밝았다.
구 10여곳에 500여명의 경력을 투입해 도주자 감
검찰은 금수원 측의 답변이 없자 이날 오전 6시
시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께 유씨와 아들 대균(44)씨에 대한 구인 및 체포영
대비해 경찰기동대 700여명을 금수원 인근에 배
장 집행을 위해 수사관 70여명을 현장으로 급파했
이처럼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신도
치했다. 또 헬기 2대가 실시간으로 금수원 내부 수
다. 검찰의 요청을 받은 경찰도 금수원에서 6㎞ 떨
들도 하나둘씩 금수원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오
색 생황을 점검하는 등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았
어진 안성맞춤랜드에 경찰기동대 10개 중대 1000
전 8시께 300여명의 신도들이 정문 안쪽에서 스크
다. 정문 앞을 지키는 40여명을 제외한 신도들 대
명을 배치하고,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등 공권력
럼을 짜(주변 사람들과 팔짱을 끼고) 인간 바리케
부분은 대강당에 모여 찬송가를 부르며 대기했다.
투입이 입박했음을 알렸다.
이트를 만들었고, 청년 교인 30여명이 정문 앞을
검찰은 이날 46만6000㎡(약 14만평) 규모의 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소방재난본부도 구
막아섰다. 오전 10시 이후부터 신도들이 "강제 진
수원 일대 30여개 동의 건물과 인근 숲 속, 폐객차,
급차 20여 대와 화재진압용 차량, 소방헬기 등 장
입하면 순교도 불사하겠다"는 구호를 외치는가 하
농장까지 수색했으나 유씨 부자에 대한 신병확보
비 30여 대를 현장 주변에 배치했다.
면 온건파로 알려진 조계웅 대변인이 전격 사퇴하
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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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작거부 무기한 연장 KBS 사태 장기화 KBS 9시 뉴스 20분 파행 운영 뒤 ‘돌고래’로 제출한 '길환영 사장 해임 제청안' 상정 여부를 결
이들은 “KBS의 주인은 사장도, 직원도 아닌 시
정할 예정이다. KBS PD협회도 제작 거부 투쟁에
청자”라며 “길환영 사장은 그 시청자들의 가슴에
KBS 기자협회는 20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뜻을 모으고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더
전날부터 이날 밤 12시까지 계속할 예정이던 한시
PD협회는 전날 길 사장을 제명 처리했다. KBS 드
이상 국민을 기만하고 KBS를 욕보이고 직원들의
적 제작 거부 투쟁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라마 PD 70명은 "청와대가 KBS의 자존심을 당당
얼굴에 먹칠하지 말아달라”며 “조금이라도 시청
다만, 제작 거부가 '세월호' 참사 보도와 관련한
하게 박살 내는 상황에서 드라마적 재미와 감동을
자에게 미안하고 KBS에 미안하고 후배들을 생각
반성에서 비롯된만큼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
고민하는 것이 너무도 부끄럽다"며 길 사장의 사
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제 그만 물러나시기 바란
족 취재를 위한 최소한의 인력은 제작 거부에서 제
퇴를 요구하고 있다.
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아울러 “더 이상 당신(길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빚어진 KBS 사태가 길 사장의 사퇴 거부로 장기화되고 있다.
환영 사장)은 KBS의 사장이 아니”라며 “기술본부
외하기로 했다. KBS 사태 전사적 확대,잇다른 보직사퇴
팀장들은 보직을 사퇴하고 KBS가 진정한 시청자
9' 등 일부 보도프로그램들이 축소되거나 다른 프
KBS 간부들의 보직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의 방송이 되는 그 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로그램으로 대체되는 등 방송 파행이 이어지고 있
저녁에는 기술본부 팀장 27명이 길환영 KBS 사장
고 밝혔다. KBS 기자협회(회장 조일수)도 제작거
다. 투쟁이 계속될 경우 추가적인 방송 차질도 불
의 사퇴를 촉구하며 보직을 사퇴했다. 보도본부에
부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기자협회는 회원들이
가피하다. KBS 기자협회는 이길영 KBS 이사장 등
이어 기술본부에서도 길 사장 퇴진 전선이 옮겨지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KBS
일부 여당 추천 이사들을 만나 김시곤 전 보도국장
고 있는 것이다. 특파원들도 조만간 길 사장의 퇴
기자협회 회원들은 “길환영 사장의 퇴진 뿐 아니
이 폭로한 '길환영 사장 보도 개입 사례'에 대한 협
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라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목소리
KBS 기자협회의 제작 거부로 '뉴스광장' '뉴스
회 차원의 진상 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21일에는 '
기술본부 팀장들은 보직사퇴를 밝히면서 “입사
를 모았다. 한편 KBS 뉴스도 제작거부 이후 파행
기자협회 총력 투쟁 결의대회' '광화문광장 1인 시
이후 지금까지 기술만 공부하고 기술만 바라보고
운영을 빚고 있다. 메인뉴스인 뉴스9도 19일 방송
위' 등을 벌인다.
달려왔고 방송의 독립성·공정성은 프로그램을
은 됐지만 이현주 앵커의 단독진행으로 20분 정도
이길영 이사장은 '선(先) 방송 정상화'를 주문
제작하는 기자, PD들의 몫인 줄 알았었다”며 “그
로 제작됐다. KBS는 뉴스9 이후 해외 다큐멘터리
하며 "협회 대표단의 엄중한 인식을 이해하며 사
래서 공정보도 얘기가 나올 땐 일부러 못들은 척,
‘스파이 돌고래’를 방송했다. 이날 KBS 뉴스9는
태 해결 필요성에 깊은 공감을 표한다"고 답했다.
모른 척 했던 적도 있지만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 소식을 전하면서 길환
KBS 이사 11명은 21일 오후 야당 추천 이사 4명이
다”고 밝혔다.
영 사장의 전날 입장 발표를 비판적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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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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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감독들이 지적한 한국의 수비 약점
뭐가문제인가? 아이러니다. 스위퍼 출신인 홍명보(45) 축구대
팀들과 경쟁하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더 많이
표팀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수비'가 브
넣으려 하기보다는 실점을 줄이는 게 목표 달성의
라질월드컵대표팀의 가장 큰 약점으로 떠올랐다.
관건'이라고 지적한다. 홍명보 팀 디펜스라인, 도 대체 뭐가 문제일까.
다수의 전문가들이 홍 명보호의
수비 전환 속도가 늦다
아킬레 스 건 으
1994 미국월드컵 사령탑인 김호 일간스포츠 해
로 '수비력'
설위원은 홍명보 팀 수비진에 대해 "수비 전환 속
을 꼽는다. 20
도가 늦다"고 지적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일 파주대표팀트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등은 전진 압박을 잘 하
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역대 축구대표팀
지만, 수비 전환 속도도 매우 빠르다"고 언급한 김
감독 오찬 모임에서 나온 조언 또한 수비
위원은 "수비로 돌아서는 속도가 느리면 실점 확
쪽에 집중됐다. 베테랑 지도자들은 "강
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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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들부터 적극적으로 수비와 압박에 가담
조직력 부족
의 수비수 사이로 볼이나 사람이 침투할 때 두 선수 가 서로에게 미루는 경향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해야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팀 수비진의 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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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백 라인의 조직력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점 또
부실한 조직력은 세트피스 실점의 빌미가 됐다.
한 불안요소다. 홍명보 감독은 청소년대표팀 시절
홍명보호 출범 이후 허용한 14실점(14경기) 중
지난해 11월 홍명보호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
부터 꾸준히 함께 한 홍정호(마인츠)-김영권(광
28.6%에 해당하는 4골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내줬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자국
저우헝다) 조합으로 일찌감치 중앙수비진을 확정
다. 수비진의 역할 분담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은 투지가 강하
했지만, 측면 수비 구성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험신호다. 브라질월드컵 지역예선 기간 중 대표팀
은 국내 지도자들만의 의견은 아니다.
고 목표 의식이 분명하지만, 수비와 체력에 약점
조광래•최강희 등 홍 감독 이전에 대표팀을 이
을 이끈 조광래 전 감독은 "대표팀 실점의 70% 가
이 있었다. 특히 두 중앙수비수(홍정호•김영권)
끈 지도자들의 고민 또한 마찬가지였다. 홍 감독
량이 수비수들의 포지셔닝 실수에서 비롯됐다"면
의 수비 전환 속도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은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와 이용(울산)을 발
서 "이를 보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
굴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포백이 함께 손발
언했다. 경험 부족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약점이다.
을 맞춰 본 경험이 적어서 실수가 잦다.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수비수 8명 중 월드컵
러시아 일간지 노바야 가제타의 루슬란 리파토 비치 스포츠팀장은 "러시아는 한국의 약점으로 ' 빠른 역습에 대한 대처 능력 부족'을 꼽는다"면서 "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볼의 움직임에 집착하
본선 무대를 경험한 선수가 전무하다. 돌발상황이
개인적으로는 스피드보다는 판단력의 문제로 보
다 사람을 놓치거나, 또는 그 반대의 경우로 공간을
발생했을 때 침착하게 수비진을 이끌 리더의 부재
고 있다"고 말했다.
쉽게 내주는 경우가 자주 눈에 띄었다"면서 "두 명
는 위기 상황에 독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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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카리브해를 품은 마야 유적지, 완벽한 전망의 툴룸
Tulum
툴룸에 살고 싶다. 이왕이면 카리브해가 내려다
위기가 공격적이거나 날카롭지도 않으며, 돌바닥
1518년 스페인의 탐험가 후안이 이곳을 항해해
보이는 절벽 위가 좋겠다. 여기라면 지붕 없이도
에 누워 낮잠을 청하고 싶을 만큼 포근하기만 하
지나갈 때 기록해둔 문서를 보면, 성으로 둘러싸
하늘의 구름과 별빛을 이불 삼아 잠든다 해도 행복
다. 물론 상인들이 물건을 거래했던 곳이라 생활
인 마을의 모습이 정말 감탄스러웠단다.
하겠지 싶다. 마야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집이 얼
용품이며 진귀한 물품들이 가득했으니 주변으로
마나 대단한 전망을 갖고 있었는지 알고 살았을
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도 톡톡히 했을 테다.
까. 지금으로 치면 오션 프론트 뷰 스위트룸에 버
붉은색, 파란색, 노란색으로 칠해져있는 요새가 정말 아름다웠다며. 지금은 마치 미완성으로 보일
적의 공격을 막는 게 목적인 보통의 요새와 달리
정도로 완전한 무채색에 불과하지만, 컬러풀한 자
툴룸의 것은 드넓은 멕시코만을 감시하기 위해 세
태를 자랑했던 당시에는 푸른 카리브해와 대조를
마야인 다음으로 새롭게 툴룸을 차지한 주인은
워진 까닭에 요새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띄엄띄엄
이루는 멋진 요새였으리라. 그러나 스페인의 침략
뜨겁게 달구어진 돌덩이 위에서 몸을 지지는 이구
서있다. 3미터에서 5미터까지 높이 솟아 오른 8미
이후의 툴룸은 75년간 방치된 상태였다. 물론 치
아나들이다. 발밑에서 꼼짝 않고 앉아있는 한 마
터 두께의 단단한 성벽은 요새를 삼면으로 보호하
첸이트사처럼 마야의 순례자들은 끊임없이 이곳
리의 이구아나에게 나지막이 말을 걸어봤다. “그
고 있다. 그런데, 왜 사면이 아닌 세면일까? 그 답
을 방문했었고, 1888년 유카탄반도의 계급 전쟁
래, 여기가 네 집이로구나. 너도 여기가 기가 막히
은, 네 번째 성벽이 바다이기 때문이다. ‘툴룸’이라
Caste War 때 인디오 난민들이 이곳을 은신처로
게 멋지다는 걸 아는가 보다. 그치? 여기 참 좋지?”
는 말도 마야어로 ‘담’을 뜻한다고 한다.
삼기도 했지만, 툴룸은 오래도록 혼자 쓸쓸하게
금가는 대단한 클래스인데 말이다.
완벽한 전망에 반해서는 순간적으로 다음 생애에
고고학자들은 1200-1521년 사이 열대우림을
는 툴룸의 이구아나로 태어나볼까 하는 어처구니
전전하던 마야인들이 마야문명이 소멸하기 직전
없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어버린다.
에 햇살이 따사롭고 바람이 선선한 이곳 툴룸에 찾
유유자적하며 산책 즐기기
아와 해안가 절벽 위에 도시를 건설했다고 한다.
치첸이트사보다 시기상 늦게 지어졌지만, 규모
버려져있었다.
전성기 때에는 항구도시로서 아주 중요한 역할
나 건축학적으로, 또 예술적으로도 모자란 툴룸이
툴룸Tulum은 전쟁을 위해 지은 요새가 아니다.
을 해냈는데, 마야의 사람들은 이곳을 통해 벨리
라는 걸 단숨에 알아챌 수 있다. 내가 똑똑해서라
상업과 교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세운 요새라 분
즈Belize까지 항해하며 무역 루트를 유지했다고.
기보다는 겉으로 보기에도 치첸이트사의 것이 훨
바닷가의 회색빛 요새
마야의 유적지 중에서 유일하게 카리브해를 옆에 두고 지어진 툴 룸의 요새. 뜨겁게 달구어진 돌덩이 위에서 일광욕하는 이구아나와 바람신 의 신전을 바라보며 카리브해에 서 수영하는 여행자들 모두가 툴 룸을 즐기는 방법을 제대로 실천 하고 있다. 엘 카스티요 El Castillo
바람신의 신전Templo del Dios del Viento
툴룸의 성벽은 세 방면으로 세워졌다.
신전에서내려다보이는해안풍경
씬 더 복잡하고 정교해 보이므로. 그러나 툴룸은
지모델이시다. 오랜 세월의
치첸이트사에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한다. 뙤약볕
바닷바람을 견뎌온 우직한
아래 어슬렁어슬렁 돌무리로 된 유적지 사이를 걷
폼으로 절벽 위에 무덤덤
다가 몸이 후끈하게 달아오르면 마야 유적지 너머
하게 서있는 짙은 쥐색의
로 아찔한 청록빛 카리브해로 뛰어들어 해수욕을
마야유적은 화려한 카리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나 하는
브해와 환상적인 궁합을
지나가버린다.
마음으로 티셔츠 안에 수영복을 챙겨 입고 갔더니
이룬다. 특히, 여기 절벽 위
치첸이트사에 비해 유적
자꾸만 바다로 눈길이 자꾸 새더라. 그러나 해수
에 올라 내려다보는 물빛깔
욕을 마친 후 유적지를 돌아다녔다가는 뜨거운 햇
이 어찌나 청초하던지 바다에서
은 의미는 미약하지만, 툴룸이 지나온 오래된 시
살에 데일 가능성이 크니 ‘선 유적지 감상, 후 카리
좀처럼 눈을 뗄 수가 없더라.
간 속을 함께 걷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너그러
브해 해수욕’의 순서를 꼭 지키도록 하자.
사 이 로, 꽃과 나무 사이로, 또 돌문을 통과하며 산책하면 한 두 시간은 훌쩍
마다 새겨있는 하나하나의 깊
건물 중에서의 최고봉은 해안선과 평행으로 가
워진다. 그리고 마침내, 유적지 감상 미션을 클리
감상법은 이렇다. 남과 북으로 380미터, 해안
장 크고 높게 들어서있는 엘 카스티요 El Castillo
어한 여행자들은 계단을 통해 툴룸의 앞마당으로
가까지 170미터로 이어지는 멋진 성벽 안으로 마
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성을 닮았다하여 캐슬이라
돌진한다. 마치 마야 유적보다 마야 유적 옆에서
치 오래전의 마야 사람들의 정원을 노니 듯 산책
는 이름을 붙였는데, 툴룸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수영하는 것이 목적인 냥 사람들은 해수욕에 더 많
하며, 비록 다 비슷해 보이는 건축물일지라도 찬
서 망망대해를 감시하는 망대탑의 역할을 담당했
은 시간을 할애한다.
찬히 살펴보기. 종종 마주치는 이구아나와 반가운
었다. 엘 카스티요 곁을 산책할 때는 건물 정면의
카리브해의 바다에 몸을 담그고 바람신의 신전
인사도 나누는 여유를 부리면서.
중간을 자세히 훑어볼 것. 치첸이트사에서 봤던
을 올려다보는 이들의 표정이 하나같이 달콤하다.
비슷한 장면을 볼 수 있을 테다. 톨텍 양식에서 볼
아마 마야의 사람들도 슈가 파우더를 뿌려놓은 듯
수 있는 깃털 달린 뱀 쿠쿨칸이 새겨져 있다.
하얗고 폭신폭신한 툴룸의 해변을 뛰놀며 드라마
툴룸 감상의 하이라이트는 바람신의 신전 Templo del Dios del Viento이다. 치첸이트사를 누르고 브로셔와 가이드북에 단골로 등장하는 표
엘 카스티요에서 눈을 돌려 주변의 여러 건축물
틱한 요새의 풍경을 매일같이 즐겼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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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호•2014년 5월 23일
•추 추천 천영 영화 화 MM OO VV I I EE •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지 배되는 군관사 안! 모두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인 교육대장 ‘김진평(송승 헌)’과 남편을 장군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가진 ‘진평’의 아내 ‘이숙진(조여정)’. 어느 날, ‘김진평’의 부하로 충성을 맹세하는 ‘경우진(온주완)’과 그의 아내 ‘종 가흔(임지연)’이 이사를 온다. ‘진평’은 ‘우진’의 아내 ‘가흔’에게 첫 만남부터 강 렬한 떨림을 느끼는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 ‘가흔’과 그녀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진평’.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사람, 최상류층 군관사 안,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될 치명적 스캔들이 시작된다! 파격 멜로의 독보적 흥행 신화, 김대우 감독의 신작!
< 정사>와 <스캔들>의 각본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이며 세상을 놀라게 한 김대우 감독은 <음란서생>과 <방자전>을 연출, 센세이션 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각본으로 발칙한 상상력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또한 섬세하고 매혹적인 연출 력까지 증명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色을 아름답게 그리는 감독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처럼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19금 멜로 흥행 신화’ 김대우 감독이 이 번에는 한국영화 사상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1969년 군관사’를 배경으로 만나 서는 안될 두 남녀의 파격적인 사랑을 담은 <인간중독>으로 돌아온다. 앞서 김대우 감독은 “사랑의 궁극을 고민하던 중 결국 그 궁극은 단순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이 없으면 견딜 수 없는 것, 살아갈 수 없는
고품격파격멜로의절정
것’ 이 모든 의미의 함축적 표현이 <인간중독> 바로 이 영화의 제목이다.”라는 작 품의도를 밝히며 그 농밀하고 섬세한 연출력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인간중독>은 파격적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될 때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어 올 봄 최고 기대작의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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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천 영 화 • M O V I E
저력을 입증했다.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뜨거운 호흡을 자랑한 송승헌-임지연-조여정-온주완
공개와 동시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위
히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매력적인 성격을 스크
를 차지, ‘한국의 탕웨이’로 불리며 관객들에게 확
린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항상 자신
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감과 재치가 넘치는 ‘숙진’ 역을 만들게 되었다.”
를 졸업한 인재이자, 대중에 거의 알려지지
고 밝히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카리스마 넘치
않은 보석같은 신예 임지연에 대해 김 김대우 감독이 선택한 배
대우 감독은 “청순한 마스크 안에
출세를 위해 아내 ‘‘종가흔’을 어떻게든 활용하
감춰진 고혹미를 봤다. 그녀라
는 부하 ‘경우진’ 역은 온주완으로 낙점됐다. 그는
면 ‘가흔’을 완성시킬 수 있을
귀여운 미소 뒤에 야망이 넘치는 인물로, 극적 재
것 같았다. 특히 첫 정사신 촬
미를 더하는 인물이다. 김대우 감독은 “온주완을
영 후, 그녀에겐 ‘담대하다’는
처음 만나자마자, 내가 상상했던 ‘경우진’ 그대로
말도 부족했다. 굉장한 배우가
여서 무척 깜짝 놀랐다. 캐스팅 당시 마치 나를 잡
우는 다름아닌 송승헌으 로, 베트남전의 영웅인 엘리트 군인 ‘김진평’으 로 분해 파격 연기 변신 을 예고하고 있다. 김대
“당신을 안 보면 숨을 쉴 수가 없어”
우 감독은 “작품에 들어가 기 전, 그가 연기에 목 말라 있 음을 느꼈다. 내가 가장 필요로 했
될 것이다.”고 밝혀 새로운 뮤즈에 대한 강한 확신 을 전했다. 송승헌과 임지
던 부분이 바로 그런 점이었다. 촬영이 끝난 지금
연에 이어 ‘김진평’의 아내이자
은 ‘김진평’ 역에 송승헌이 아닌 다른 사람은 결코
장군의 딸로, 아버지보다 높은
생각할 수가 없다.”며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확신
지위로 올리고자 하는 야망으로
과 기대감을 표했다.
헌신하는 아내 ‘이숙진’ 역은 조
남모를 아픔을 지닌 비밀스러운 여인 ‘종가흔’
는 여장부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아먹을 듯이 쳐다보던 강렬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첫인상을 전하며, 현장에서도 그가 맘 껏 ‘경우진’을 그릴 수 있도
“왜 이렇게 록 배려했다. <인간중독>은 김대우 감독의 안목이 빛난 가슴이 뛰죠?” 화려한 캐스팅과 명품 연기
여정이 맡았다. <방자전>으로 조
역에는 신예 임지연이 열연을 선보인다. 임지연은
여정의 연기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끈
순수함과 고혹미 사이를 오가는 묘한 매력으로 첫
김대우 감독은 그녀에 대해 “알고 보면 굉장
속에 탄생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로 보면 볼수록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40 전C U면L 광T U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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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스 타 일 이맘때쯤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에 더불어 강렬
폴라초이스의 ‘스카 리듀싱 세럼’은 대한피부과학연구
해진 자외선은 피부를 예민하고 건조하게 만들고 급
소에서 여드름 임상 실험을 완료한 트러블성 피부에
격한 기온과 습도의 변화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적합한 제품이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 및 진정, 치유,
깨트리기 시작한다.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피부 속
항박테리아 성분이 배합되어 붉
이 건조해지면 트러블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은기와 염증을 줄여주며 여드름
요즘 같이 트러블이 올라오기 쉬운 봄 철에 트러블을
흔적을 완화시켜 매끄럽고 윤기
미리 예방하고 올라온 트러블을 잠재울 수 있도록 트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피부 트러블
러블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을 예방하고 잠재울 수 있는 마지막 단계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다. 깨진
컴포트 릴렉싱 블랙 패드는 가장 먼저 모공의 노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문제성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토너 패드이다. 자극에 예민한 트러블 피부를 위 한 저자극 토너 패 드로 세안 후 가장
피부 트러블
리해주는 동시에 모공의 노폐물과 각 질을 제거하고 피부 를 진정시켜 준다. 따로 화장솜에 토너를 묻여 사 용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자극이 없어 트러블 피부 를 케어하는데 효과적이다.좁쌀 여드름이 갑자기 울 퉁 불퉁 큰 여드름으로 커졌다면 트러블 전용 스팟 제 품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
블랙 파우더가 이중 층의 구조로 분리되어 있는 스팟 으로 윗층 투명 액상은 피지와 각질 등 피부 트러블을
분크림을 사용해보자.
•
워터 라이트 블랙 젤리 크림은 과잉 피지는
조절해주고 수분은 꽉 채워주는 트러블 블 유발하는 불순물을 제거해 모공이 막히는 것을 방지해주고, 숯가루와 아이비추출물 이 함유된 아랫층 블랙 파우더는 피지와 노 폐물을 흡착해 트러블 진정 및 흔적 완화에 효과적이다. 잠자기 전에 두 층이 섞이지 않은 상태에서 면봉으로 소량을 찍어 트러블 부위에 바르고 잠들면 밤사이 모공속 노폐물의 깨끗 한 케어가 가능하며, 따로 닦
쏘내추럴의 트러블 컨트롤 블랙 파우더는 투명 액상과
부 각질층까지 침투할 수 있는 강력 수
완전 정 복
먼저 피부 정돈을 도와 피부결을 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도록 피
아낼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트러블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랙 수분 크림이다.검정콩, 검정깨, 검은쌀, 블랙 베리 추출물 등 다양한 블랙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지친 피 부에 활력을 부여해주고,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탱글탱글한 블랙젤리 타입으로 피부 밀 착력이 높아 바르는 즉시 피부에 산뜻하게 흡수되면서 피 부 속까지 촉촉함을 전 해준다. 넓은 모공과 울 퉁불퉁한 피부 결을 관 리하는데 효과적이어 서 매끄럽고 쫀쫀한 피부로 가꿀 수 있게 도와준다.
•광 문고 화 C U L T U R전E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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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 T L I F E • 팻 라 이 프 푸들(poodle)은 프랑스의 국견입니다. 원산지
푸들의 크기
는 독일이고, 프랑스 귀족 여성들에 의해 인기를
푸들은 활발하고 우아한 개로 성견의 어깨 높
얻어 널리 번식되었으며, 털이 길고 양털 모양으
이에 따라 종류가 분류가 됩니다. 스탠다드, 미디
로 아름답습니다. 전에는 사냥개로, 또는 잡은 사
엄, 미니어쳐, 토이로 크기가 나뉘어져 있으며 스
냥감을 찾아오는 개로 이용됐지만 지금은 애완동
탠다드는 국제애견협회에서는 45cm 이상 60cm
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털은 흰색 또는 검은색, 회
이하,미디엄은 35cm 이상 45cm이하,미니어쳐는
색, 갈색, 살구색이고 곱슬곱슬하다. "푸들"은 네
28cm 이상 35cm이하, 토이는 25cm 이하를 말합
변종이있는데, 어깨의 높이로 구분합니다.
니다. 크기 외에 별 차이점은 없지만 미니어쳐가
푸들은 명랑하고 가벼운 몸으로 재주를 보여 주
사람을 가장 잘 따르는 편입니다.
는 것을 좋아합니다다. 춤을 추는 듯한 걸음걸이 와 예쁜 몸단장으로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
팻
라
이
주요 유의 질병
에 받고 있습니다. 푸들(Poodle)이란 이름은 독
토이푸들 : 백내장
일 Pudeln에서 파생된 어원을 가지고 있는데 뜻
미니어처 푸들 : 백내장, 뇌전증
을 풀이 해 본다면 강건하고 용감한 개라는 의미
미디엄 푸들 : 밝혀지지 않음
입니다.
스탠다드 푸들 : 결막염, 각막염, 유루증, 백내
프
장, 뇌전증 푸들 성격과 키우는법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푸들 성격은 명랑하고 영리하며 가벼운 몸으로 재주부리는 것을 좋아하고 걸음걸이가 우아하여
푸들의성격과 키우는법
많은 사람들의 사랑받는 강아지입니다.
푸들 키울 때 건강관리
푸들의 털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매일 브러싱을 해줘야하며 습기가 높은 곳에서는 피부가 나빠질
푸들은 스탠다드, 미디엄, 미니어쳐, 토이푸들
수 있기 때문에 드라이기로 털을 건조하게 잘 말
까지 다양한 크기의 푸들이 있으며 푸들은 손질이
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푸들은 귓속에 털이 많
많이 가지 않고 활동량이 적어 실내에서 키우기
아 귓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귓속 털을 정기적
좋습니다. 푸들 성격은 애교가 많기 때문에 노인
으로 정리하고 브러싱하시면서 면봉으로 귀지를
이나 아이가 있는 곳에서 키우기 적합한 강아지입
닦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2달에 한번씩 털을 잘
니다.
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푸들은 원산지는 독일 사냥견이지만 프랑스 귀
심장사상충은 감염된 모기로 인해 발생하는데
족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아 번식하여 프랑스의 국
요. 일반적으로 소형견은 2-3개월에 한번씩 약을
민적인 애완견으로 다양한 크기로 교배되어 크기
먹어서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심장사상
가 다양하며 털이 길고 양처럼 곱슬곱슬한 털을
충약은 예방약이 아니라 이미 들어온 유충을 죽이
가지고 있습니다. 푸들의 털은 체취가 없고 털갈
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먹였을 경우 부작용이 있
이를 하지 않기때문에 털이 잘 빠지지 않아 강아지 털 날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키우기 적합합니다.
을 수 있습니다. 사람용이 아니라 강 아지용 구충제를 모기가 많은 5~11 월에 예방약을 드시는 것이 좋으 며 시중에 판매되는 구충제 성 분을 확인하시고 천연재료
원산지 : 독일
를 사용하시는 것을 구입하
그룹 : 토이그룹
시는 것이 좋습니다. 푸들
체중 : 3.6kg~4.1kg
새침떼기같은 성격은 푸들
키: 28cm
은 영리하기 때문에 훈련
색상: 흰색, 검은색, 회색, 은색, 붉은 색 등
을 잘 시키면 고쳐집니 다. 푸들은 혼자있는 것 을 싫어해 집에 아무 도 없는 경우가 많은 경우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42 전연 면예 광& 고스
포 츠 • STARS&SPORT
LA 다저스 류현진(27)이 24일만의 복귀무대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시티필드 에서 열린 뉴욕메츠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9피안 타 1볼넷 2실점(2자책점)하는 호투로 시즌 4승째 (2패)를 거뒀다. 4월 18일 샌프란시크전에서 시
류현진 복귀전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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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9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이어오 던 원정경기 무실점 이닝 행진이 33.2이닝에서 멈 췄다. 하지만 이것으로도 구단 사상 역대 3위에 해 당하는 기록이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 다. 탈삼진은 올 시즌 자신의 등판 중 가장 많은 9 개(종전 4월 12일 애리조나전 8개)를 기록했다.
즌 3승째를 거둔 후 3경기, 34일만의 승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으로 변함이 없었다.
류현진에게 승리를 선물한 것은 홈런포였다. 다 저스는 이날 홈런포를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다저스는 3-2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8회 대
2회 선두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우월 솔로 홈
타 숀 피긴스가 2루타로 출루한 기회를 잘 살려 추
런(시즌 12호)으로 팀내 홈런 1위다움을 보여주 며 선취점을 올렸다. 곤살레스는 올 시즌 처음으
입증
로 3연속경기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1-0으로 앞선 6회에는 야시엘 푸이그와 핸리 라미레스의 연속타자 홈런이 나왔다. 푸이그는 메 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의 빠른 볼(볼카운트 0-2,
가 득점에 성공했다. 1사 1,3루에서 라미레스의 투수 땅볼 때 피긴스가 홈을 파고 들어 4-2로 앞서 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에 이어 7회 마
지업(83마일)을 잘 잡아당겼다. 류현진은 이날 6
운드에 오른 브랜든 리그는 1이닝을 무실점으 로 막고 자신의 무자책 이닝을 21.1이닝(4 월 17일 이후 14차례 등판)으로 늘렸다. 마
92마일)을 잡아당겼고 라미레스는 슬라이더(볼
회 1사 후 실점
무리 켄리 젠슨은 9회 1실점했으나 더 이
카운트 2-2, 84마일)를 잡아당겼다.
함으로
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고 4-3으로 경
하지만 0-3으로 뒤지던 메츠도 6회 반격의 포
써
기를 끝내며 시즌 13세이브째(2패)를
문을 열었다. 무사 1루에서 병살타가 나와 그대
올렸다. 이날이 메이저리그 두 번째 선발
로 이닝이 끝나는가 싶었으나 커티스 그랜더슨
등판이었던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은 6
이 좌전 안타로 기회를 살렸다. 이어 에릭 캠
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고의4구 1개)로
벨이 류현진으로부터 좌월 2점 홈런(시즌 1
3실점하는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도움
호)을 날렸다. 볼카운트 1-2에서 복판 체인
을 받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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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 S T A R S전 & S면P 광 O R고 T
배두나, 짐 스터게스와 배우 배두나가 영국 출신 영화배우 짐 스터게스와
깜짝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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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인정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
이날 짐 스터게스
다. 짐 스터게스는 지난 2013년 영화 ‘클라우드 아
랑스 칸의 파빌리온 부스에서 진
는 배두나와 자
틀라스’ 홍보를 위해 내한했을 당시 한국 취재진
행된 영화 ‘도희야’의 기자 간담
연스럽게 스킨
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배두나와의 첫만남에
회에서 짐 스터게스와 열애설
십을 하는가 하
대해 이야기했다.
을 공식 인정했다. 짐 스터게
면 옆자리에 앉
당시 짐 스터게스는 “언어적 장벽에도 급속도로
스는 전날 제67회 칸 국제
아 영화를 관람
친해졌다”며 “만나서 5분 안에 서로 잘 지낼 거란
해 열애설에 다시
걸 알았다. 왜냐면 배두나는 놀라운 유머감각을 지
의 열애를 인정했다. 배두나는 20일 프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 선’ 부문에 초청된
불을 지폈다.
니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 주연 영
이날 배두나는 “짐 스
배두나와 가까워진 계기가 언어장벽 때문이라고
화 ‘도희야’의
터게스와의 관계는 여
설명하면서 “배두나에게 보호 본능이 일었다”고
공식 상영장
전히 친구 사이인가”라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편안한 장소도 아니었
소인 드뷔
는 취재진의 질문에 잠
고 (배두나가) 혼자 외국 도시에 왔는데 영어도 잘
시 머뭇거리다 “남자친구
못했다. 그래서 배두나를 돌봐야겠다는 의무감을
시 극장 에
다”라고 답했다. 배두나는 과
느꼈고 우린 참 재밌게 지냈
거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다”고 얘기한 바
부인했던 것에 대해 전 매니
있었다.
저가 한 말이었다고 설명했
이후 다정한
다. 배두나는 “짐 스터게스
모습이 여러
는 내가 ‘도희야’를 선택하
차례 목격돼
던 시기부터 촬영하는 순간,
열애설에 휩
또 개봉을 앞둔 시점까지 항상
싸였으나, 배
내 옆에서 함께 했다”며 “본인도
두나는 이에 대
칸에 초청된 것에 감동하더라. 함
해 긍정도 부정
께 연기한 배우들과 영화에 대해
도 하지 않아 궁
정말 많이 칭찬해줬다”고 밝혔다.
금증을 자아낸 바
앞서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는 영화
있다.
S T면 A R광 S &고S P O R T • 148 전
연 예 & 스 포 츠
제121호•2014년 5월 23일
‘카라 프로젝트’, 새멤버 후보 전원 공개 7人7色 매력 '카라 프로젝트'가 걸그룹 카라(구하라 한 승연 박규리)의 새 멤버가 되길 꿈꾸는 베이비 카라 7명을 모두 공개했다.
함과 섹시함 등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로 알 려졌다. 뒤이어 공개된 채원은 귀여운 외모로 보호
소속사 DSP미디어와 케이블채널 MBC뮤직
본능을 일으켰다. 그는 특히 뛰어난 가창력
이 손잡고 진행하는 '카라 프로젝트'는 공식 홈
의 소유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대를 모았
페이지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순차적으로 후
던 마지막 후보는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보들을 선보였다.
유지였다. 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오
하루에 1명씩 베일을 벗어 20일에는 후보 전
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에서 재능을
원이 공개되며 카라의 새 멤버 영입에 기대감
뽐냈고,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 유
을 한층 끌어 올렸다. 후보들을 살펴보니 저마
유 멤버로 톱8에 진출한 바 있다. 유지는 "발
다 다른 매력을 뽐내 시선을 끈다.
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굳은 의지를
첫날 공개된 소진은 발랄하고 건강한 이미
전했다.
지의 소유자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면 180도
베이비 카라는 모두 저마다의 색깔을 지
변신, 섹시함과 성숙함을 동시에 발산한다는
닌 DSP미디어 연습생들이었다. 순차적인 멤
후문이다. 두 번째 후보 시윤은 시원시원한 이
버 공개와 함께 선보여진 티저 영상은 이들
목구비가 인상적이다. 앳된 외모를 통해 귀여
의 남다른 끼를 짐작케 했다. 이제 '카라 프로
움이 묻어났다. 또 다른 후보인 영지는 청순하
젝트'는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면서도 도도한 외모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카라 멤버가 되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
이어 네 번째로 공개된 채경은 모델 경력이 있
할 베이비 카라 7명이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는 세련된 이미지가 인상 깊었다.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실력
이후 다섯 번째로 베일을 벗은 소민은 순수
을 뽐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121호•2014년 5월 23일
전 면 광 고
149
전 활 면 정 광 보 고 • 150 생
LIFE
제121호•2014년 5월 23일
아 이 와 함 께 크 는 부 모
도대체 너 왜그러니? 아이의 잘못을 추궁하는 부모가 해야하는 말
아이의 잘못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너에게 이런 마음, 이런 기분, 이런 감정이 있구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제가 궁
나.’ ‘그런 마음으로 인해 이렇게 행동하고 싶은 거
금한 것은 아이의 잘못에 대한 부모의 올바른 대응
지,’ ‘그런 감정이 너를 그렇게 만들고 있는 거니?’
이에요. 얼마 전에 아이가 잘못을 했기에 “너 도대체
부모가 할 질문은 이런 것들입니다.
왜 그랬어?”하고 물었는데 아이는 그저 고개만 푹
더 중요한 부작용은 질문식 추궁을 반복적으로
숙이고 답을 하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 막 속이 끓어
들은 아이는 부모의 진짜 질문도 두려워하고 회피
오르더라고요. 그래서 더 세게 “왜 그랬냐고? 왜 대
한다는 데 있습니다. 아이로선 부모가 질문을 하
답을 못해?”하고 소리를 쳤어요. 그랬더니 울어버
는 것이 자기 마음을 정말 알고 싶어서인지, 또 그
리고 말아서 뭘 잘 했다고 우냐며 야단치다 보니 정
저 야단을 치려는 것인지, 아니면 야단의 명분을
작 할 말은 하지도 못했어요. 아이의 잘못을 추궁할
얻고자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알 수 없기
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에 불안한 표정으로 부모를 바라보고, 긴장하기에 진심을 말하기보다 스스로를 보호하려 합니다. 결
질문이 아니라, 대화를 시작해 보세요.
말을 듣도록 하려 는 것이죠.
국 아이와 부모의 대화는 어려워지고 앞으로도 아
부모들은 흔히 아이들에게 "너 왜 그랬어?" 하
대화에서는 질문권을 가진 사람은 항상 우위에
고 소리를 지릅니다. 분명 의문문이지만 질문이라
섭니다. 답변하는 사람은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결국 아이를 변화시키는 가장 좋은 무기인 대화
고 할 수는 없지요. 그저 추궁이고 비난입니다. 이
는 부담감을 갖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하고 싶은
가 제대로 되기 어려워 아이의 변화는 더욱 어려워
와 비슷한 질문이 많이 있습니다. "너 또 그럴 거
이야기를, 자기 마음을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무
집니다. 아이의 잘못을 봤다면 추궁하듯 질문하지
야?" "이게 도대체 뭐니?" 신기하게도 부모가 아
엇보다 질문하지 않은 말에 대답 하기란 쑥스러운
마십시오. 단호하게 말해도 좋습니다. 꼭 부드러
이에게 하는 말의 대부분은 의문문으로 이뤄져 있
일입니다. 그럼에도 대화의 주제는 질문자가 정하
울 필요는 없습니다.
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문장은 의문문의 형태를
는 것이므로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는 아
띠지만 정작 무언가 궁금해서 던지는 질문은 아닙
이에게 질문을 해서 대화를 자기가 바라는 대로 빠
니다. 오히려 아이가 대답을 말하면 오히려 그것
르게 이끌어 가려고 합니다. 이것이 질문을 써서
조금 작은 잘못이라면,
때문에 더 야단을 맞기 쉽습니다. 사실 부모가 원
추궁하는 두 번째 이유입니다.
‘엄마는 이런 행동이 잘못했다고 생각해. 혹시
이는 부모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게 됩니다.
네가 이렇게 한 것은 잘못이야. 엄마는 이런 행 동은 싫어.’
하는 답은 한 가지일 것입니다. “잘못했어요. 이제
이처럼 질문식 추궁은 상대를 긴장하게 하고, 내
안 그럴게요.” 아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그냥
가 정한 목적을 향해 효과적으로 끌고 가는 효과가
그리고 거기에 덧붙이십시오.
잘못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여기에 덧붙여 앞으로
있습니다. 토론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죠.
‘엄마는 앞으로 네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 이
는 어떻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면 더욱 좋겠죠.
하지만 아이에게 사용하기에는 부작용이 있습니
그저 담백하게 부모의 뜻을 전달하는 표현이 가장
다. 우선 아이의 진심을 듣지 못합니다. 아이에게
짧고 분명하게 이야기하십시오. 아이가 의문을
좋습니다. 그런데도 부모들이 질문식 대화를 하는
는 정말 뭐라고 쉽게 말로 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
가진 듯한 표정을 짓는다면 그때 진짜 질문을 해도
이유는 궁금해서는 아닙니다. 질문을 하면 상대
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은 여러가지 생각과
좋습니다. 그러나 진짜 질문이라면 아이가 진짜
는 대답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습니다. 특히 강
감정으로 복잡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보기에는
대답을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부모부터 마음을
한 어조와 굳은 표정을 지으면서 질문을 하면 제대
상황이 단순하지만 아이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
가라앉히고, 진짜 궁금해 하면서, 아이의 눈을 바
로 답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을 합니다. 질문도
죠. 이러한 감정을 스스로 정리하기에 아이는 어
아닌 질문을 써서 아이를 궁지에 모는 첫 번째 이
립니다. 이때 부모라면 아이의 감정을 꺼내어 아
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를 긴장시켜서 부모의
이가 정리할 수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네 생각은 다르니?’
것은 이래서 좋지 않구나.’
라보며 대답을 기다려주십시오. 중요한 것은 대화이고, 대화가 흘러야 아이는 변 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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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전C U면L 광T U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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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들여다보기
‘호텔킹’ 들여다보기
일그러진 욕망이 만들어낸 괴물
적나라하게 실체를 드러내는 인간의 추악한 욕
다. ‘호텔킹’은 차재완과 아모네가 이복남매가 아
망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부와
니라는 사실이 드러난 중반부에서부터 이들의 비
명예 그리고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욕망의 끝은 일
극적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차재
반적으로 비극적이어야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현
완이 아모네에게 “수십 년 동안 누군가를 증오해
실은 그렇지 않다.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호
왔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또 누군가를 죽이고
텔킹’도 예외는 아니다.
싶다는 생각으로 저주하며 살지도 몰라”라며 자 신의 실체를 고백하고, 아모네가 차재완의 영혼
‘호텔킹’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한눈에 내려 다보이는 곳에 화려하게 자리 잡은 최고급 호텔을
모네(이다해 분)’의 사연이 얽히고설키면서 발생
과 육체에 새겨진 상처를 끌어안으며 사랑을 고백
배경으로 상처 입은 영혼들의 씻김굿과 같은 증오
하는 에피소드가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경계에서
하는 장면은 애상적인 비장미로 넘쳐나면서 로미
와 복수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자신을 버린
중심을 못 잡고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와 줄리엣 식의 비극적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는
아버지를 향한 증오심에 사로잡힌 한 남자, 자살
여기에 중심 서사와 유기적으로 결합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미스터리와 로맨스가 유기적으로
로 위장된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한 여
코미디까지 가세하면서 마치 전혀 다른 세 편의 드
결합되지 않는 한 차재완과 아모네의 사랑은 작위
자가 근친상간의 경계선 위에서 아슬아슬한 사랑
라마를 동시에 보고 있는 것 같은 인상마저 풍기
적이라는 인상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의 줄타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출생의 비밀이 밝
고 있다. ‘호텔킹’의 장르 혼합 양상이 처음부터 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병
혀진 뒤에는 로미오와 줄리엣 식의 비극적 사랑의
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탁월한 능력을 갖춘 호
리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텔킹’은 분
씨앗을 틔우기도 한다.
텔리어로 주목받는 차재완이 미국에서 앵벌이를
명 흥미로운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악마의 본성을
그러나 ‘호텔킹’은 호텔 경영권을 두고 벌어지
하던 어린 시절에 겪었던 과거 상황과 외국 유학
철저하게 숨긴 이중구의 사냥개로 살면서 겪어야
는 음모와 배신의 미스터리에 애절한 로맨스와 어
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은 아모네
했던 아픔과 상처 때문에 자유 의지를 상실한 차재
설픈 코미디가 엉성하게 결합되면서 파열음을 일
가 급히 귀국하던 길에 정체 모를 사람들에게 쫓
완은 우리 시대의 일그러진 욕망이 만들어낸 괴물
으키고 있다.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
기는 현재 상황 속에 호텔 부회장 ‘이중구(이덕화
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만약 허공을 응시
으로 냉혈한이 된 총지배인 ‘차재완(이동욱 분)’
분)’와 트레이닝 매니저 ‘백미녀(김해숙 분)’를 비
하는 차재완의 서글픈 눈빛에서 자기 존재에 대한
과 아버지의 납득하기 어려운 자살을 계기로 호텔
롯한 보이지 않는 세력들의 음모를 배치한 도입부
서러움을 감지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호텔
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철부지 상속녀 ‘아
는 미스터리 장르 특유의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었
킹’을 시청하는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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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54 생
면 정 광 보 고 • LIFE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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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즈 로 세 상 보 기
▲ 렌즈(35㎜)ㆍ셔터스피드(1/100〉sec)ㆍ조리개(f/4.0)ㆍ감도(ISO 400)
렌 즈 로 세 상 보 기
비가 그치려는 순간을 노려라
행 복 한 순 간 을 위 한 사 진 배 우 기
비 오는 날, 멋지게 찍는 법
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러나 비가 그치자마자 달려가서 찍은 건물 사진은 우려와 달
그룹 '다섯손가락'은 '비 오는 수요일엔 빨간 장
리 훌륭했다. 비에 젖은 워터큐브는 어둠 속에서
미를' 연인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노래했다. 왜 그
더욱 생생한 푸른 빛으로 빛났고, 반들반들해진
랬을까. 비 오는 날만큼 붉은 장미가 돋보이는 날
땅바닥 위로 건물이 내뿜는 빛이 어룽거려 아름
도 없기 때문이다. 온 세상이 젖어들어 더욱 생생
답게 보이기까지 했다. 비가 오히려 사진을 도와
한 빛깔을 뽐내는 날이다. 장미도 이런 날엔 더욱
준 셈이었다. 이 울릉도 바다 사진 역시 마찬가지
붉고 소담스럽게 보인다. 비 오는 날 꽃을 받아들
다.〈사진〉 비가 줄곧 내리던 때 하필 울릉도로 출
면 설렘은 아마 두 배가 될 것이다.
장을 가게 됐다. 할 수 없이 관선 자연굴 옆 바다 앞
세상 모든 것이 촉촉하고 싱그럽게 보이는 날.
에서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계속 그 주위를
이 순간을 두고 나 혼자 은밀하게 붙인 별명이 있
서성대다 장대비가 이슬비로 변할 무렵부터 카메
다. 바로 '질감의 시간'이다. 흔히들 비 오는 날은
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사진 찍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
비가 내리는 하늘빛은 흐리기 마련이다. 그 하
렇지 않다. 비가 막 그치려고 할 때, 또 방금 비가
늘을 반영한 바닷물의 빛깔은 몹시 은은하고 아름
그치고 햇살이 다시 은은하게 비추는 순간이 사진
다웠다. 주변의 돌들은 빗물에 젖어 검고 생생하
찍기엔 오히려 최상의 시간이다.
게, 반대로 바닷물 중간중간 솟아 있는 바위는 더
초보자도 이 순간만큼은 방금 물에 빨아 헹군 것
욱 하얗게 빛났다. 빗방울이 군데군데 파문을 그
처럼 말끔하고 환한 세상을 사각 프레임에 담을
렸다. 비가 그칠 무렵의 날씨 덕에 동양화처럼 몽
수 있다. 나무는 빗물에 젖어 잎맥과 줄기의 모양
환적인 바다 사진이 나온 것이다.
하나하나까지 또렷하게 보여준다. 빗물을 머금은 꽃잎 역시 더욱 유혹적으로 변한
그 후로도 몇 번 더 울릉도 출 장을 갈 기회가
다. 거리는 물에 젖어 반들반들한 채로 도시
있었다. 쏟아
의 불빛을 온몸으로 반영한다. '질감의
지는 햇살 아
시간'도 이때 시작된다.
래 같은 바다를
3년 전 중국 베이징에 갔을 때가
찍은 적도 여러 번이
생각난다. 촬영 일정 내내 비가 내렸
었다. 하지만 가장 맘에 드
다. '워터큐브'라고 불리는 푸른 불
는 건 역시나 비가 그치기
빛의 수영경기장 건물을 촬영해야
직전 찍은 이 사
하는데도 비는 그칠 줄 몰랐다. 동행 했던 취재기자가 사진이 잘 안 나오
진이다.
HEALTH
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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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 H • 건 강 충분한 수면은 건강에 두루두루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친다. 특히 임신한 여성의 경우 수면의 양과 질이 더욱 중요하다. 임신부의 잠이 부족하면 태 아의 건강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이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후기 여 성의 수면은 태어난 아기가 성인이 된 후 나타나 는 건강 문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이 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잠이 부족한 임신후기 어 미 쥐에게서 태어난 새끼 쥐는 그렇지 않은 쥐들 보다 성장한 뒤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길 위험도가 높았던 것이다. 연구팀은 사람의 임신후기에 해당하는 어미 쥐 들을 대상으로 이번 실험을 진행했다. 쥐들이 잠
임산부 잠 부족 땐 아기 당뇨병 위험
그리고 이 어미 쥐들에게서 태어난 새끼 쥐들의 체중을 측정한 결과, 두 그룹에게서 태어난 새끼
T 215-517-6871 쥐el. 모두 동일한 체중을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 Fax.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
남에 따라 점점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대학의 소아과 교수 데이비드 고잘 교수는 “젖을 떼기 시작한 후 몇 주간은 모든 새끼 쥐들 의 상태가 정상인 것처럼 보였다”며 “하지만 16~18주가 지나면서부터는 수면이 부족했 던 어미에게서 태어난 쥐들이 점점 더 많이 먹는 경향을 보이면서 체중이 불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24주가 지난 뒤에는 수면이 부족한 어미에게서 태어 난 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들
을 자는 동안 2분에 한 번씩 브러시를 이용해 그들
임신여성 수면 부족하면
보다 체중이 10% 더 증가하는
의 우리를 건드리는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해 잠을
자녀 당뇨병 위험도 증가
결과를 보였다. 또 이 쥐들은 신진대사 기능이
방해한 것이다. 반면 대조군에 속한 쥐들은 전혀 잠을 방해받지 않았다.
떨어지고 제2형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 의 위험도도 높았다. 지질단백질이나 나쁜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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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테롤(LDL)의 수치가 급격히 상승해 나쁜 지
∷ 건강뉴스
방의 양도 늘어났다. 고잘 교수는 “이번 발견이 무 서운 이유는 수면이 부족한 어미 쥐에서 태어난 새끼 쥐는 이미 신진대사장애와 제2형 당뇨병의 위험도가 높을 뿐 아니라 이 유전적 위험이 그 다 음 세대에 또 다시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 했다. 또 “수면 장애는 임신 마지막 3개월 동안 흔
화려한, 그러나심술궂은 피부는괴롭다
5
157
월,
히 발생하는 문제다.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증상 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임신부의 분절된 수면은 태아의 향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 요인인 만큼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저널(journal Diabetes)’에 게재됐고, 미국 과학뉴스 사이언스 월드 리포트가 보도했다.
날씨가 풀리면 피부도 괴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가
로워진다. 땀도 많이 나
장 많았고, 40대, 30대
고, 야외활동도 잦아
가 뒤를 이었다.
지기 때문이다.
보통 피부가 당기
특히 꽃가루 날리
고 따끔거리면 자
는 5월이면 더욱
극성 접촉피부염
그렇다. 알레르기성
일 가능성이 크다.
접촉피부염은 이때 늘어
알레르기성 접촉피
난다.
부염은 가려움과 붓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기를 동반하며 병변
분석한 2009~2013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에 따르
부위가 번지는 경향 이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판단이다. 치료기
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는 한해 중 5월
간도 자극성 접촉피부염이 3~4일 정도 걸리는
부터 급증했다. 12달 중 전달과 비교했을 때 가
데 비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일주일 가량
장 높은 평균 24.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소요된다. 전문의들은 “5월이 되면 야외활동이
러한 증가세는 8월까지 꾸준히 이어진 뒤 감소
잦아져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과 접촉하
세로 돌아섰다. 이 기간 동안 알레르기성 접촉피
게 돼 진료인원이 급증한다”며 “꽃가루나 미세
부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411만명에서 500
먼지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 생기는 사람
만명으로 연평균 5%씩 늘었다. 진료비는 1031
이라면 봄철 야외활동을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
억원에서 1352억원으로 연평균 7%의 증가율
마스크나 긴 옷을 착용해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
을 기록했다.
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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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돌상 고품격 유러피안 스타일의 파티돌상. 우리아기의 첫생일을 세련되고 화사하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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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고 H• 160 전H E면A 광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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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안주는 육포, 소주 안주는? 궁합 맞는 술 안주 현대인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
으로 소비된다. 알코올 섭취 후 비타
그리고 술과 함께 먹는 안주이다. 치맥(치킨과 맥
민C를 섭취하면 알코올 배출속도가
주), 곱소(곱창과 소주), 삼소(삼겹살과 소주) 등
높아져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흔
와인은 육류와 잘 어울린다. 기
최고의 궁합으로 불리는 안주들이 있다. 그런데
히 소주를 마실 때, 속을 달래기 위해
름이 별로 없는 살코기 부위가 좋
이들은 맛이나 분위기로는 환상 궁합일지 모르나,
따끈한 국물류를 먹는데, 이는 술로
다. 와인을 마실 때 치즈 안주와 함
영양적, 건강적 측면에서는 최악의 궁
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안주는 아
합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술을 마실 때는 자연스럽게 안주가 곁들여진다. 술안주는 대부분 맵고 칼
니다. 특히 고춧가루가 들어있는 찌개
▷와인-고기 O, 치즈 X
께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맛은 있 지만 와인을 너무 많이 마시게 해 건
는 소주와 함께 몸에 열을 내 궁합이 맞지 않
강에 좋지 않다. 와인
는다.
을 많이 마시
로리가 높아 건강을 해치기에 십상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술 종류에 따라
면 혈액 속 ▷맥주-육포 O, 과일 X
중성지방
궁합이 맞는 안주를 선택해서 먹 는 것이 좋다.
수치가 높 아진다.
맥주를 마실 땐, 기름에 튀긴 음식은 안주로 피해야 한다. 튀김 속 지방과
▷소주- 채소 O, 찌개 X
맥주의 알코올을 함께 섭취해 내장지
▷전통주-두부 O, 전 X
방이 증가한다. 내장지방이 많아지면 소주나 양주 같은
지방간,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에
막걸리, 청주 등 전통주를 마실 때 단골 안주는
독주는 과일이나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맥주를
전이다. 하지만 전은 조리할 때 기름이 많이 들어
채소류가 좋다. 배
마실 때는 튀긴 음식 대신 칼로리가 적
가고, 소금도 많이 들어가 건강에 좋지 않다.
는 뛰어난 이뇨작용
은 육포나 생선포를 곁들이는 것이 좋
전통주의 은은한 향을 느끼면서 마시려면 담백
으로 소변을 촉진해 주
다. 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많으며, 간
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안주로 먹는 것이 좋
독을 풀어 준다. 오이는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많아 맥주 안주
다. 염분이 적은 고단백 식품인 두부를 김치에 곁
로 적합하다. 과일을 맥주와 함께 먹으
들여 먹는 두부김치나 삶은 돼지고기 등이 궁합에
면 둘 다 찬 성질의 음식이라 몸을 차게
맞는다.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 삭힌 홍어와
숙취 해소에 좋다. 비타민C 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 는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대량
해 배탈이 날 수 있다.
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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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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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 H E면A 광 LT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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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다 이 제 스 트 자기관리에 철저한 슈퍼모델들이 몸매 유지 비
각종 발효 빵을 만들기 위해선 설탕이 반드시 필요
법에서 빠트리지 않고 전하는 말. “하얀 음식은 절
하다. 때문에 앙금이나 크림이 들어가지 않았어도
대 먹지 않죠.” 쌀밥과 밀가루, 소금만 피하면 될
이미 빵 반죽 자체에 무시하지 못할 양의 설탕이
일? 새하얀 모습을 가진 ‘공공의 적’들은 자신의
들어가 있다.
색을 숨긴 채 우리 식탁 곳곳에 침투해 있다. ■ 문제는 외식이다
이런 식탁 위의 숨바꼭질을 계속하면 다이어트
■ 식탁 위의 숨바꼭질
국수를 비롯해 모든 종류의 ‘밀가루 반죽’에는
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숨바꼭질은 전적으로 우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소금이 들어간다. 소
리에게 불리한 게임이다. 대부분의 숨은 재료들
금의 나트륨 성분은 밀단백질인 글루텐 조직을 더
은 값싸게 맛을 얻고 음식 단가를 줄이기 위해 선
욱 단단하게 만들어 빵과 면발의 모양을 잡아준
택된 것들이다.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로 업
다. 면발 자체에서 짠맛이 나지 않아도 식품 영양 성분표에 표기된 나트륨 함량을 확인해 보면 다들 깜짝 놀랄 거다. 특히 국물과 함께 각종 면 요리는 정도가 더욱 심하다. 면발에도 국물과 비슷하게 소금을 섞어 삼투압을 맞춰야 짠 국물 안에서도 쉽 게 퍼지지 않는 성질을 갖게 된다. 국물이 짤수록
식탁위의
‘공공의 적’
자들의 손에 의해 값싼 맛과 건강을 맞바꾸도록 강 요된 선택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을 대하는 최 선의 해결책은 결국 외식을 줄이는 것이다. 외식이라고 해서 값비싼 정찬이나 만찬만 떠올 리면 곤란하다. 밖에서 사먹는 모든 종류의 음식. 오늘 점심에 회사 근처에서 먹은 김치찌개, 간식 으로 먹은 분식집의 라볶이도 결국 외식이다.
덩달아 면발까지 더 짜게 만들어야 한다. 집에서 라면 한 봉지를 끓여 먹으면서 ‘국물은
비슷한 맥락에서 달지 않은 음식에도 만만치 않
이 게임에서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아예 게임 자
짜니까 스프는 반으로 줄였다’고 무작정 안심할
은 양의 설탕이 들어간다. 설탕은 소금과 반대로
체에 응하지 않는 것. 외식을 줄이고 최대한 열심
수 없다는 뜻이다. 전체 나트륨 함량으로 따지면
밀가루 반죽을 연하게 만들어 부드러운 식감을 준
히 집에서 밥을 해먹는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명
라면 면발이 스프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다!
다. 따라서 손대는 대로 찢어지는 ‘식빵’을 비롯해
확한 해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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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 H E면A L광T 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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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우리몸의 기둥
허리
3
지난 호에서 허리는 요추와 함께 주위 의 근육들이 균형을 이루면서 우리 몸에 서 기둥의 역할을 하고 있고 만일 이들의 균형이 깨어지면 허리 통증으로 올 수 있 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근골격계 통증 및 재활 치료에 있 어서 사용되는 중요한 개념이 바로 안정 성(stability)와 불안정성(instability) 입 니다. 생체 역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허리 주위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근골격계에서 몸의 균형을 이루고 있 는 세가지 요소는 신경, 인대, 그리고 근 육입니다. 이들이 허리에서의 안정성을 위해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뇌는 요추 주위의 인대 및 근육에서 허리 주위 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보를 신경 을 통해 전달받습니다. 대뇌는 이 정보를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바탕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시
느 시점에서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기 시작하면 안정
를 다시 인대 및 근육에 전달을 합니다. 이처럼 허리
성(stability)이 깨어지기 시작하면서 허리 통증이 시
주위의 근육, 인대 및 신경은 복잡한 네트워크로 연
작됩니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허리 통증
결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허리
이 있는 환자의 경우 통증이 없는 사람보다 허리 주
를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에 있는 복직근(Rectus Femoris)과 척추 기립근
만일 사고나 외상에 의해 근육, 인대 및 추간판에
(Erector Spinae)의 상대적인 움직임에서 차이가 있
T 610.270.8888
손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허리 주위에 불균형이 생기
F610.270.8877
기 시작합니다. 이로 인하여 손상 부위의 근육 및 인
이처럼 허리 주위의 근육, 인대 및 관절이 상호 작
대가 약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몸의 자가 능력
용에 의해 안정성을 유지할 경우 통증이 없는 가장 이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에 의해 대뇌에서는 사람의 몸에 통증이 일어나지 않
상적인 상태가 됩니다. 허리 통증의 예방 및 치료에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도록 손상된 부위를 대체할 만한 다른 조직에 명령
있어서 이들의 상호 작용 및 안정성이 중요한 이유가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을 내려 균형을 유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균관 대학교 졸업
다고 합니다.
166 전
면 광 고
제121호•2014년 5월 23일
건 강 • HEALTH
제121호•2014년 5월 23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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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면 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치과의사에게 나의 상태를 잘 설명하는 법
치과의사에게 맡겨야 합니다. 환자 스스로 먼저 진단을 내리면 올바른 진단에 도움이 안 될 뿐 아 니라, 미리 편견이 생겨 치과의사의 진단과 설명 에도 납득이 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을 축소하거나 과장해서도 안됩니다
환자분들 중에는 비싼 치료를 권할까봐 증상을 축소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특별한 치료를 안 해 줄까봐 증상을 과장해서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 다. 이런 경우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안 됩니다. 잘
치과에 오랫동안 불편을 참다가 오시는 경우가
못된 치료를 받게 되면 결국 치료비와 시간을 이중
많습니다 어디가 불편하신지를 여쭈어 보면 그
으로 낭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치과의사에게 증상
사연이 구구절절 길지만 정작 어디가 어떻게 불편
을 설명 할 때에는 불편한 점을 있는 그대로 구체
하다는 것인지 정확하게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
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
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치과의사에게 자신의 증상
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불편한 곳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여기저기 다 아파요, 저 안쪽이 아파요. 뒤쪽이 아파요.’ 등의 애매한 표현보다는, 상하좌우를 이 용해서 ‘왼쪽 아래 어금니가 아파요, 오른쪽 위 앞 니가 아파요, 왼쪽 위 어금니가 흔들려요’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어떻게 불편한지를 설명해야 합니다
는 ‘어금니가 아파요’라고 표현을 해야지, ‘어금니
‘그냥 좀 찝찝해요, 기분이 안 좋아요, 뭔가 불편
에 충치가 생긴 것 같아요’ 라고 표현해서는 안 된
해요’ 등의 표현은 진단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 왜냐하면 치아가 아픈 것은 충치 때문일 수도
‘찬물을 마실 때 시려요, 씹을 때 찌릿찌릿해요,
있고, 균열이 가서 그럴 수 도있고, 잇몸에 염증이
혀를 대면 거칠어요, 피곤하면 욱신거려요’ 등과
생겨서일 수도 있는데, 충치가 생긴 것 같다고 표
같이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을 할경우 치과의사가 ‘충치가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진단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어금니가 아파서 치과를 방문했을 때
여부’만 집중해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상태만 충실히 알리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LT고 H• 168 전H E면A 광 눈 감 고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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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른 체 : 성 의 학
음경 굳는 ‘페이로니 병’… 수술로 복원 나가서 발기가 어려웠다.
이제 막 마흔을 넘긴 S 씨에게는 남 모르는 고민이 있었다. 한 달 전, 사우
“증세가 심한 것으로 보아 약물 치
나에 갔다가 우연히 음경을 만져보니
료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암은
위쪽 중간 부분에 단단한 느낌의 덩어
아닙니다. 굽은 부분을 똑바로 펴고
리 같은 것이 몽글몽글 만져지는 것이
보조기구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합
었다.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니다.” 다음날 수술이 시행됐다. 발기
혹시 암이라도 생긴 것은 아닐까.
유발제를 주사한 뒤 뒤틀린 음경을 확
“발기는 잘 되는 편입니까?”
인하고 음경 해면체의 굳어진 부위의
“예, 그런대로요. 하지만 발기 도중
하얀 막을 절개해 모양새를 잡은 후 실
에 통증이 있고, 페니스가 옆으로 휘
린더를 삽입했다. 그런 다음 페니스의
어져 있어 성교 시 삽입이 잘 안 되고
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 섹스
적 치료를 해주면 그런대로 성 생활을
좌우 뒤틀린 부위를 균형 있게 맞추고
기분도 찜찜해요.”
도중의 잦은 손상이 원인이라는 설도
유지할 수 있다.
펌프를 해보니 만족스러울 정도로 똑
“페니스가 아픈 것은 심장에 혈액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즉, 발기력이
S 씨의 경우는 발기 기능이 유지되
바로 섰다. “이제 제 모양을 갖추고 구
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이에요. 협심
약한 사람이 지나친 섹스로 조직에 무
는 상태에서 이러한 약물치료를 6개
실을 할 수 있습니다. 조직이 많이 굳
증으로 아픈 것과 마찬가지로 페니스
리를 가하면서 페니스가 구부러지기
월간 시행한 결과 증상이 완화돼 회복
어져서 탄력성을 잃었고, 본래의 길이
에 혈액 순환이 안 좋다는 신호지요.
시작해 조직이 손상을 받아 이 같은 질
된 케이스다. 이렇게 증상이 가벼워
보다는 좀 작아진 것은 양해하셔야 합
이 병은 프랑스의 페이로니가 처음 발
환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는 혈관 장
약물 정도로 쉽게 효과를 보는 환자가
니다.” “얼마나 길이가 줄었나요?”
견해 ‘페이로니 병’이라고 하는데, 원
애 등의 이유로 음경 해면체 조직이 손
있는가 하면, 요식업을 하는 L(55세)
인 모르게 음경이 굳어지면서 단단한
상을 받아 이 같은 질환이 생기기도 한
씨처럼 아주 심한 경우도 있다. L 씨를
덩어리가 만져지고 꼬부라지는 것이
다. 해면체 조직의 한쪽이 굳어지면서
진찰해 보니 페니스 위쪽에 단단한 종
“기능만 좋으면 다행이지요.”
특징입니다.”
탄력성을 잃어버리니 사이즈가 줄어
물이 만져지고 페니스가 완전 틀어져
퇴원 후 1개월 만에 병원을 찾은 L
발병 원인으로 혈액순환이 좋지 않
들고 마치 바나나 모양으로 말려드는
있는 상황이었다. 발기유발제를 주사
씨. 연신 싱글벙글대며 웃어대는 그에
을 때, 또는 혈관염, 임파선염, 페니스
경우도 있다. 이런 환자들은 더 이상
한 뒤 정밀 초음파 검사를 했다. 단단
게 한마디 해주었다. “다 관리하기 나
손상, 자가면역 노화설 등 여러 가지
진행되지 않도록 초기에 포타바나 토
하게 굳은 종물이 관찰됐다. 동맥혈도
름입니다. 세상에 못 쓰는 물건이 어
설이 있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내지 못
코페롤 혹은 스테로이드 약물로 보조
약하게 유입됐다. 정맥으로 피가 새어
디 있겠어요?”
“젊었을 때의 최대 길이보다 1센티 정도는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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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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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면 A L광 T H고• 170 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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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링 푸 드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항노화’우르솔릭산 다량 함유… 청각세포 보호에 탁월한 효능
‘우는 귀’ 달래주는 ‘붉은 정력제’
지리산 자락의 전남 구례군 산동마을은 이맘때
산수유
입을 모은다.
면 마을이 붉게 물든다. 빨갛게 익은 산수유 열매
한방의 주장으로
때문이다. 이른 봄 산수유꽃으로 마을에 노란 물
부터 현대 영양학의 성
이 들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풍경이다.
분 분석까지 살펴보면 산수유
산수유는 예로부터 강장효과가 뛰어나다고 알
가 인체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효능’을 지녔
려진 약재다. 구례 산동마을 할머니들은 종종 외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명에 산수유가 좋은 것도
지인들에게 ‘산수유 때문에 부부 금실이 좋다’는
이 같은 항산화효능 때문이다. 실제로 이명과 관
알쏭달쏭한 말을 하는데 여기에는 그럴 듯한 이유
련해 직접적인 효능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산수유
가 있다. 예전에는 산수유를 수확하면 아낙네들이
의 우르솔릭산(ursolic acid)이라는 항산화 성분
이로 깨물어 과육과 씨를 분리했는데 입안에 남은
이다. 항노화, 항당뇨 성분으로 알려진 우르솔릭
과즙이 젊음을 유지케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산은 해외 임상실험에서 청각세포 보호에 탁월한
을 지녔다. 또 이 성분들은 활성산소로 인한 간 손
그 같은 효능 때문인지 산수유는 ‘붉은 정력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과 껍질에도
상을 보호하는 해독작용은 물론 신경과 혈관 재생
로도 불린다. 산수유에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
많다고 알려진 우르솔릭산은 동물 실험에서 비만
능력도 탁월한 것들이다.
등을 보면 과연 정력에 좋을 만도 하다. 산수유 과
위험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한편 산수유를 구입할 때는 씨앗이 제거됐는지
육에 함유된 미네랄의 양은 주목할 만하다. 100g
근육 형성과 수축력 강화를 돕고 체지방·혈당·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또 시중에 중국산도 많이
당 칼슘이 209㎎, 칼륨은 무려 2345㎎에 이른다.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한몫을 한다. 우르솔릭산이
나와 있기 때문에 구입할 때는 구별법을 알아야
또 인, 철, 나트륨, 망간, 아연, 구리 등 산수유는
청각세포를 보호하는 것도 세포 위축을 막고, 유
한다. 중국산은 과육이 적게 들어있어 말린 것을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해 활성산소를 몰아내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
손으로 들었을 때 가볍고 국산은 묵직하다.
산수유에는 과실 중에는 특이하게 탄수화물이 다
은 보고 있다. 특히 근육 수축에 작용하는 효능은
산수유는 보통 주전자에 보리차처럼 끓여 먹기
량 함유돼 있다. 이 같은 성분들이 몸의 신진대사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아이들의 야뇨
도 하고 술을 담그기도 한다. 산수유차의 경우 산
를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정력제’라는 말까지
증을 다스리며,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요실
수유 30-60g을 물 600㎖에 넣고 은근한 불에 30
생긴 것이다.(표 참조)
금증상 개선에 작용한다는 주장도 있다.
분 정도 달인 후 건더기를 걸러내면 된다. 차를 끓
동의보감 등 한방에서는 달면서 신맛과 떫은맛
이와 함께 우르솔릭산은 암 유전자의 핵내 전사
여낼 때 대추, 곶감, 계피, 감초, 오미자, 구기자, 인
을 가진 산수유에 대해 간장과 신장을 보하고, 땀
를 차단해 암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
을 거두며, 열을 내려주고 음액(陰液)을 왕성하게
표된 바 있다. 우르솔릭산은 대장암, 간암, 위암 등
산수유술은 산수유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시중
하며, 원기를 도와주고, 신정(腎精)을 보하며, 뼈
소화기 계통의 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에 파는 소주를 부어서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를 튼튼하게 하고, 성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을
있다. 그외에도 산수유가 지닌 항산화성분들로
보관하면 된다. 10일 후에 마개를 열어 천으로 걸
지녔다고 주장한다. 성기능과 관련해서는 신장의
안토시아닌, 플라보노이드, 페놀 등이 있다. 이 성
러내 다시 용기에 붓고 설탕을 넣어 녹인다. 음용
생리기능을 강화해주기 때문이라고 한의사들은
분들 역시 활성산소 제거와 과산화수소 억제 기능
은 적어도 1개월 이상 숙성시킨 후 해야 한다.
삼 등을 섞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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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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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전
면 광 고
제121호•2014년 5월 23일
AUTO A U T O • 자 동 차
벤틀리 최강 SUV 만든다
벤틀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SUV 시장에 뛰어
내렸지만 앞 범퍼에 대한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
성이 있다. 그리고 2016년 시판에 나서 한해 최소
든다. 벤틀리는 2016년 시장에 나올 SUV의 영상
았다. 그에 따라 벤틀리는 새로운 이미지를 발표
3,000대 판매를 겨냥하고 있다.
을 감질나게 선보였다. 사실 벤틀리는 10년 전부
했다. 디자인팀은 한층 벤틀리다운 앞머리를 내놨
터 SUV 모델을 개발후보 명단에 올려놨다. 그리고
다.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에서 실마리를 잡
마침내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벤틀리는 새 SUV
은 듯. 그릴은 좀 더 일어섰고 예리한 모서리
가 시장에서 가장 호화롭고 강력한 모델이 될 것
가 매끈한 보닛을 타고 올라갔다.
이라고 장담했다. “SUV 시장에 완전히 새로운 차
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급이 등장하게 된다”고 벤틀리모터스의 회장 겸
한 풀사이즈 컨셉트가 언
CEO 볼프강 슈라이버 박사는 말했다.
제 나올지는 구체적으
마지막으로 공개된 벤틀리 SUV 컨셉트는 2012
로 밝히지 않았지만 올
년 제네바모터쇼에 나온 EXP 9. 당시 많은 전문가
해 안에 완성된 디자인
들이 전체적인 프로포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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