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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이다. 과연 브라질월

브라질월드컵이 12일 개

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

까? 우리에게 또 한번의 희망을

는 한국 축구는 원정 월드컵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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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첫 8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내세웠

선물할 수 있을까?치열하게 펼쳐

다. 2010 남아공대회 16강을 넘어서는

질 한 달간의 월드컵 여정에 앞서 한

만만치 않은 목표다. 지난해 12월 러

국 축구의 현실을 냉철히 바라볼 필 요가 있다. 지난 1월부터 치른 7번

시아•알제리•벨기에가 속 한 H조에 한국이 편성되면

의 국가대표 평가전 성적은

서 너나 할것 없이 '해볼 만한

3승 4패. 총 7경기에서 건진 골은 5점에 불과하며 반면 실점은

조'로 평가하고 한국의 16강을 수 월하게 점쳤다. 여기 필라 동포들 역시 2002

12점이나 기록했다. 멕시코 평가전 0-4 완패

년 월드컵 4강의 기적을 떠올리며 '적어도 16

이후 최종 리허설격인 가나 평가전을 통해

강!'을 내심 기대하고 한껏 달아오를 준비가

얻은 초라한 성 …

관련기사 15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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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4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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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서 적표는 국민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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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이야기 했을지도 모른다. 김경택 회장 은 "가나대표팀과의 평가전은 한국대표팀

브라질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펼진 마지

전술을 숨기기 위한 전략일 것이다"라며

막 평가전서 또다시 0-4 완패. 쓰디쓴 약이

평가전서 드러난 문제점조차 긍정적로 소

될지, 치명적인 독이 될지 모르겠다. 공수

화하고 있다. 지역 한인들의 생각 역시 크

에 걸친 무기력하고 엉망인 팀 플레이로는

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실전에선 다를 것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3전전패를 당

이다. 2002년 히딩크가 그랬던 것처럼...'

노스웨일즈 주택가 한인가정 총격 사건 피해 여성 유 펜 병원서 응급 치료 목숨 건져

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조차 감돌고 있다.

우려가 되는점은 국가대표팀이 보여줄

가장 강점으로 여겼던 '투지' 마저 실종됐

기적에 대해 동포들의 희망이 커질 수록 혹

기 때문이다. 한국 SPOTV 문성환 해설위

시라도 참담한 결과가 줄 동포들의 좌절감

대 피해 여성이 목숨을 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은 심지어 "솔직히 16강 진출은 어렵다.

또한 배가 된다는 것이다. 한국은 2006 독

지난 주 저희 코리아위크는 피해여성이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

벨기에와 러시아가 1, 2위를 차지할 것”이

일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모두

해 듣고 빠른 보도를 위해 급히 기사를 수정, 게재하였습니다. 이 사

라며 “구심점이 되는 선수가 없다. 경기 초

1승1무1패를 거뒀는데, 독일월드컵에서

건과 관련해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기사를 게재하여 혼선을 빚은

반 골을 넣고 분위기를 잡으면 가능성은 있

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승1무1패로는

점 독자여러분과 피해자 및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을 수도 있겠지만 브라질 기후 조건 등 환

16강을 장담할 수 없다. 1승2무 혹은 2승1

경적으로도 힘든 여건이다”라며 한국의 16

패를 해야 한다. 알제리를 반드시 잡고 러

강 탈락을 점쳤다.

시아•벨기에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거

조편성 이후 6개월 동안 평가전을 치루

두는 시나리오가 이상적이다.

고 이제 월드컵 막이 오른 이 시점에서 홍

해외파가 다수 포진되면서 기술적으로

명보호에 대한 걱정의 시선이 앞서는 것이

수준이 업그레이드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한인들

만큼 한국 특유의 투지가 실종됐다. 아마도

은 마음 한켠에 희망을 머금고 홍명보호가

대다수 동포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기술적

모든 우려를 기우로 만들어줄 것을 조심스

으로 높은 수준보다 오히려 강인한 투지를

럽게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필라델피아 체육회 김경택 회장은 이번

이제 시간은 없다. 과거 터진 머리를 싸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한국축구 국가대표

매고라도 죽기살기로 뛰었던 한국인의 투

팀 본선 성적을 2승 1패로 16강 진출을 낙

지가 절실할 때이다. 설사 대표팀이 승전보

담했다. 축구협회 차영주 회장 역시 1승 2

를 전해주지 않더라도 적어도 한인 동포들

무(적어도 1승 1무 1패)를 예상했다. 축구

이 좌절감에 빠지는 일은 없도록 강인한 투

대표팀의 실력을 평가했다기보다는 바램

지만큼은 불태워주길 기대한다.

지난 2일 아씨프라자 인근 주택가의 한인가정에서 발생한 총격사 건과 관련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던 30

필라지역 월드컵 응원은 바로 여기서!! 서라벌식당 한국 VS 러시아 (17일 화요일 오후6시) 선착순 100명에게 붉은악마 T셔츠 무료 증정

남산식당 한국 VS 알제리 (22일 일요일 오후3시) 필라체육회에서 무료 음료/ 맥주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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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은행, 제1회 장학생 선정 15명에 각 1천달러씩 전달…혜택 늘려갈 것

안디옥 장학생 18명 선발 필라안디옥교회, 각 1천불씩 전달 필라안디옥교회(담임목사 호성기)가 지난 8일 자체 장 학 재단에서 선발한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 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앤드류 콘보이, 조슈아 맥 매스터, 수지 김 등 총 18명의 학생이 각 1000달러씩의 장학금과 증서를 받았다. 안디옥 장학재단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데 그 목정을 두고 매년 안디옥커뮤니티 장학금, 안디옥 크리스찬 리더십 장학금, 안디옥 한국민족문화 장학금 등 세 분야로 나눠 장학생을 선발해 오고 있다.

노아은행(행장 신응수)은 지난 6일 엘킨스

과 더불어 성장하는 노아은행이 되겠다"고 말

올해로 15년째 약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

팍 지점에서 제 1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선

했다. 현재 노아은행은 현재 Elkins Park 에 본

여해 오고 있는 안디옥교회 장학재단은장학 대상자의 영

발된 15명의 학생들에게 각 1000달러의 장학

점을 두고 있으며 뉴욕맨해튼, 뉴저지 포트리,

역을 안디옥 교인만이 아닌 지역 전체로 넓히며 지역사

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플러싱, 팰리 세이즈파크에 모두 4개의 지점

회로 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장학위원회(위원장 이재영)는 학생들의 성

을 두고 있다.

적, 현재 봉사여부와 앞으로 지역 커뮤니티에

<장학생 명단>

서의 구체적인 기여 계획 등을 담은 에세이 그

박찬솔(센트럴 벅스10학년)/ 윤다혜(콘

리고 각 학교선생님들의 추천서를 기준으로 5

스토가 10)/ 애슐리최(위사이콘 10)/ 미리

명의 장학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15명

암 리(해리톤 11)/ 이현영(위사이콘 11)/ 크

의 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리스티홍(S.T.E.M아카데미 11)/ 최호준(콘

이재영 위원장은 "3년전 은행설립을 하면

스토가 10)/ 유혜원(해리톤 10)/ 강하진(어

서 반드시 사회 환원에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퍼더블린 10)/ 이다나(콘스토가 10)/ 새라김

지키게 되어 기쁘다"며 "은행의 성장과 함께

(노펜 11)/ 황시연(첼튼햄 10)/ 애론김(에피

동포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2세들에게 장학

스코팔 아카데미 11)/ 박보배(어퍼모어랜드

금 혜택을 더욱 늘려나가는 등 앞으로 동포들

10)/ 에디김(콘스토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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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음악경연대회 38명 수상 음악인협회 주최, 21일 입상자 음악회 다. 대회는 성악부문와 기악부문으 로 나눠서 진행됐고 연령별로는 유 년부(6~8세), 중등부(12~14세), 고 등부(15~18세)로 나눠서 치뤄졌다. 심회진 회장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 해 한인이 아닌 심사위원을 초빙하 기 위해서 애썼다”며 “전체적으로 수

필라지역 순회 영사 업무 실시 지난 7일 오후 1시부터 서재필 센터 강당에 서 필라지역 순회영사업무가 실시됐다. 뉴욕 총 영사관에서 주관하고 필라 한인회 에서 지원한 이번 순회영사를 통해 여권발 급신청, 가족관계등록, 병역업무, 국적관련 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그리고 재외국민

준이 좋았지만 어려운 곡보다는 쉬

등록 등 총 251건의 업무가 처리됐다.

운 곡으로 자신에게 맞게 잘 소화한

필라 한인회는 "필라지역 동포들의 원활한

학생들이 대체적으로 좋은 점수를

영사업무 지원을 위해 오는 8월 9일에도 순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린 학

회영사업무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윌로우 그로브 제이콥스 뮤직에서 열린 ‘제

생들이 이런 대회에 참가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게되

16회 한인청소년 음악경연대회’에서 고등부 사라

고 목표가 생기면 연습도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지

박 양을 비롯한 38명의 청소년들이 각 부문별 입상

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한인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인

자로 선정됐다.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바란다”고 당부했다.

필라델피아한인음악인협회(회장 심회진)가 주최

이번 대회 입상자들은 오는 21일(토) 오후 6시 30분

한 이번 대회는 필라지역 청소년들의 음악적인 재능

부터 벅스카운티장로교회(담임목사 김풍운)에서

과 소질을 향상시키고 실력있는 예비 음악가들을 발

별도의 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 입장료는 20달러.

굴해 차세대 유망 연주자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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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 성료 크로스선교회 주관, 300여명 관객 북적

통일염원 축구 ‘신화’ 우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배, 결승서 청룡에 압승 2014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 부의장배 통일염 원 축구대회가 지난 6월 8일 호샴에 위치한 케이스 밸 리 중학교에서 열렸다. 민주 평통 장권일 회장 및 김경 택 체육회장, 차영주 축구협회장을 비롯한 관계 인사 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신화, 동우, 라이 온, 형제, 청룡팀 등에서 총 100여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크로스 선교회 필라본부(이사장 최해근 목사)

린이 중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한국선교문화

대회 시작에 앞서 장권일 회장은 "우리 사회의 성숙된

가 주관한 북한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가 지

원 무용팀의 부채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

자긍심과 동포사회의 단합을 위해 우리 축구인들이 앞

난 7일 몽고메리교회에서 열렸다.

지며 1시간 30분 가량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

장서서 솔선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다짐했다. 동우 축

이날 음악회는 미리 준비된 300여석의 자리가

껏 달궜다. 크로스 선교회 이사장 최해근 목사

구팀과 형제 축구팀의 경기로 시작된 이날 대회는 신화

가득 찬 가운데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는 "오늘 가난하고 지친 북한 어린이들을 생각

'땅끝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1부에서 김풍

하며 아름다운 모임에 참석한 모든 분들게 감

운 목사(벅스카운티장로교회)의 설교에 이어

사를 전한다"며 "굶주린 북녘 땅 우리 조국의

2부 시간에는 만찬과 함께 크로스 선교회 사역

아이들이 더이상 어머니와 아버지를 위해 자

보고시간이 주어졌다. 몽고메리앙상블 여섯

신의 배고픔을 숨기고 거짓말하지 않아도 되

명의 첼로 듀엣으로 시작된 3부 음악회는 지휘

는 그런 날을 바라보며 함께 기도하며 걸어가

자 박혜란씨와 함께 필리 카메라타 합창단, 어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팀이 결승전에서 만난 청룡팀을 6대 1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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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유학생 BB건 장난에 캠퍼스 발칵 측과 경찰은 비록 BB건으로 밝혀지기는 했지만

쥬빌리센터 27일 오픈하우스

학교 내에서 벌어진 일이고 최근 교내 총격사건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데이케어센터 공개

펜주립대 애빙턴캠퍼스서…SWAT까지 출동

들이 미국내에서 빈번해 지고 있는 상황임에 주 시하고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논의 중인 것으 로 보도됐다. 문제의 BB건은 노모씨가 인터넷사이트를 통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 쥬빌리센터가 27일(금) 오픈하우스를 실시한다.쥬빌리센터는 복 지원에서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간 시니어 데이케 어센터. 복지원 측은 “도움이 필요한 노인 분들을 위

대학캠퍼스에서 BB건으로 장난을 치던 한인

해 주문한 것으로 배송지를 중국인 친구 류모씨

한 데이케어센터인 쥬빌리센터가 지난 달 6일부터

유학생들이 진짜 총으로 오인한 학교측의 신고

집으로 하면서 물건을 배송받은 류모씨가 이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며 “센터로 직접 오셔서 최신

로 경찰 기동타격대(SWAT)팀까지 출동하면서

전달하기 위해 노모씨가 있는 학교캠퍼스로 오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곤경에 처했다. NBC와 펜라이브(PennLive)등

자 친구들과 함께 이를 개봉하면서 문제가 불거

고 밝혔다. 오픈하우스는 당일 오후 1시부터 4시까

지역 언론에 따르면 펜주립대 애빙턴 캠퍼스에

졌다. 이들은 이 BB건을 조립하고 교내에서 몇

지 진행되며 간단한 칵테일과 다과가 제공되며 한국

서 3명의 학생이 총을 갖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

발을 시험삼아 쏴 본 뒤 귀가했으나 이를 목격한

고전무용 공연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에 접수되면서 전체 재학생에게 경고 메시지가

교직원이 진짜 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오인해 재

쥬빌리센터에는 현재 8명의 자원봉사자와 12명의

발송되고 학교가 폐쇄됨과 동시에 경찰병력까

학생들에게 빨리 피신하라는 메시지를 발송하

전담 직원, 간호원 등이 상주하고 있으며 오전 7시부

지 동원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고 경찰에 신고했다. 노씨는 학교측에서 발송된

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일 음

확인결과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 노

경고메시지를 보고 자신들때문에 일어난 일임

악교육과 종이접기, 서예, 라인댄스, 영어배우기, 손

모씨(21)과 김모씨(20) 등 2명과 중국인 류모씨

을 알고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로 부

마사지, 요리, 흙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

(21) 등 3명의 학생이 인터넷을 통해 주문한 BB

터 BB건과 함께 주문했던 테이즈건(전기총)을

건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학교

압수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된다.또 한인 노인들을 위해 한식을 제공하고 무료 차량도 운행한다. 문의 215-57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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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전•면N 광 E W 고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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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 날 씨 ◆ 벅스카운티장로교회 장학생선발

◆영남 향우회 6월월례회

◆ 필라산악회 등산랠리

접수: 4월21~ 6월20일

일시:6월14일(토) 6시30분

일시: 6월 22일 (일)

서류: Larry Kye, Deacon

장소:서라벌

장소: Norvin Green State Forest

1550 S.Woodbourne Rd.

연락처:215-549-1948

문의: 267-374-6126

◆ 흥사단6월 월례회

◆ 2014 브라질 월드컵 한국팀 응원 행사

일시:6월15일(일) 오후5시

주최: 필라 한인체육회(회장 김경택)

장소:제자교회

시간: 6월 22일 오후 2시 (무료 음료 제공 예정)

문의:김승원 지부장

장소: 남산 레스토랑

Levittown. PA 19057 문의: 계명환 집사 215-917-5264 scholarship@mybcpc.org

◆ 아인슈타인 병원 무료건강프로그램 1)매달 4번째주 월요일: 전립선 교육 및 무료검사

267-266-0080

내용: 한국 축구 대표팀의 2차전 (한국-알제리) 응원.

2)무료 유방암 검사(연중제공가능) 3)매달 새로운 주제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 필라지역 장학생 선발

◆서재필 무료 이민 상담

5월29일:폐암의 원인과 치료와 무료 CT촬영

대상:12학년 또는 대학생(1-3)

박명석 변호사의무료 이민 상담

(무료 CT 촬영은 자격요건을 갖춘분들에게 제공함)

마감일시:6월20일(금)

일시:6월27일(금) 오후 5시 30분-7시30분

질문 및 전화:215-663-6114(백승원)

접수처:벅스카운티 장로교회

장소:서재필 센터

문의:계명환집사(215-917-5264)

문의:215-224-9528

◆ 제16회 청소년 음악회

◆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음악회

14일(토) 오후 8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일시:6월21일(토) 6시30분 PM

일시: 2014년 6월 28일(토) 8시

15일(일) 오후 6시/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장소:벅스카운티 장로교회

장소: Trinity Evangelical Lutheran Church

◆ 2014년 복음화대회 일시:13일(금) 오후 8시 / 새벽기도회 오전 6시

장소:필라안디옥 교회

입장료:20불

1000 W. Main St. Lansdale PA 19446

1 Antioch Ave. Conshohoken , PA 19428

문의:215-206-9098

문의:267-334-0877, 215-740-6418

주최: 대 필라델피아지역 한인교회 협의회 문의:총무 박도성 사관 215.694.5007

Fri•13

Sat•14

Sun•15

Mon•16

Tue•17

Wed•18

Thu•19

소나기

맑음

맑음

맑음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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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82° 최저 62°

77° 최저 55°

83° 최저 66°

87° 최저 68°

86° 최저 68°

84° 최저 66°

◆ 필라델피아 한국학교 동요잔치 주최:다솜한국학교 필라델피아 일시:6월14일(토) 오후3시 장소:11047 Bustleton Ave Philadelphia 문의:교감 남궁령 (267-231-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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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교육

! 게 알차

여름방학

봉사·인턴십·지원서 준비 여름방학 잘 활용해야 대부분의 고등학교들이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

고 완성해 가는 것이 현명하다. 그래야 가장 난이

신다. 특히 미국의 대학 시스템에서 유니버시티와

어갔다. 올 가을 대입 지원서를 제출해야 할 시니

도가 높은 과목들로 이루어져 있는 12학년 1학기

칼리지는 무엇이 다른 점인지 궁금해 하신다.

어가 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해야 할 일이

수업에 매진할 수 있다.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대학 입학 지원준비를 하는

UC계열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면 두 개의 에

것이다. 이제 지원할 대학들을 어느 정도 결정해

세이를 완성해 두어야 한다. 공통지원서에 이제는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조기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1개의 메인 에세이가 있다. 그리고 많은 대학들이

일반적으로 유니버시티들은 대학원 과정과 전

면 더욱 그렇다.

추가 원서를 요구하기 때문에 그 내용에 대해서도

문대학들이 함께 있으며 리서치를 좀 더 강조한

상세히 알아보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

다. 유니버시티는 학생 수가 대부분 많고 대학원

여름방학동안 인턴십이다, SAT 준비 등으로 바

◉ University(유니버시티)

쁜 시간을 보내게 될지라도 대입 지원서에 들어갈

의외로 많은 학부형들이 미국에 있는 대학들의

이 있어서 전체 학생 수가 많아 대학 시스템이 아

개인 소개서인 에세이를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놓

종류에 대해서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하

주 방대하다. 그렇지만 모든 … 30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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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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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 27 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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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대규모인 것은 아

니고 모든 유니버시티가 박사학위나 전문학위 과 정을 수여하는 것도 아니다. 대표적인 대학들로는 하버드 유니버시티, 스탠 포드 유니버시티, 예일 유니버시티, 프린스턴 유 니버시티처럼 유니버시티라는 이름을 쓰는 사립 대학들이 있고, UC의 경우 University of California 처럼 각각의 대학 이름에 주의 이름을 붙이는 주립 대학들이 있다. University of Texas, University of Michigan 등도 주립 대학들이다. 사립대학으로 University of Pennsylvania가있 다. 대학 이름에 State를 붙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미시간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루이지애나 스테이 트 유니버시티가 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사립대 학으로 오해하고 있는 퍼듀 대학은 주립대학이다. ◉ Liberal Arts College(리버럴 아츠 칼리지)

니다. 대표적인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는 앰허스

세이와 대부분의 사립대학들이 공통 지원서를 사

트, 스와츠모어, 포모나 칼리지 등이 있다.

용하기 때문에 사립대학 지원을 함께 하려 계획했 다면, 여름방학 동안 공통 지원서에 들어갈 내용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General Education, 즉 교

미국에는 국립대학으로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양과목을 중요시하여 근본적인 학문분야인 읽기,

5개의 사관학교들이 있다. 그리고 주 정부가 지원

글쓰기, 토론, 논리력 등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

하는 주립 대학이 있고, 연방 정부나 주정부의 재

대학 입학 지원서의 추가 지원서를 보면 각 대

회를 더욱 많이 제공하여 준다고 이해하면 되겠

정보조 없이 대학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사립대학

학 별 질문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다.따라서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들이 있다.

대학이 지원자와 잘 맞을 것인지를 따져봐야 할 것

들도 준비해 나가도록 하자.

있다면, 자녀와 잘 맞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진

지원할 대학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좀 더 진지해

이다. 원서가 준비되면 뒤로 미루지 말고 검토가

학도 적극 추천한다. 대부분 학생수가 작고 학사

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대학의 종류가 너무나 다양

학위 과정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기본 실력을 크게

하기 때문이다. 자녀의 필요에 맞게 대학 지원 리

자신의 실력에 맞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향상시켜 대학원 진학률이 아주 높다.

스트를 만들어야 한다. 지원 대학이 사립인지, 주

률을 높이는 최상의 방법이며, 대학 랭킹보다는

칼리지라는 이름의 대학이 모두 규모가 작은 것

립인지 학비는 어느 정도 준비해야 할 것인지 등

자신과 잘 어울리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익하

은 아니다. 보스턴 칼리지나 다트머스 칼리지 등

좀 더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지원 대학을 구성해 나

고 보람 있는 대학생활을 가져다 준다는 점을 잊지

을 보면 학생 수가 많고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아

가자. 만약 UC계열 지원 계획을 세웠다면 UC 에

말아야 한다.

끝나는 대로 접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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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매년 우리는 대학 입시 동향에 있어서 새로운 트 렌드를 보게 된다. 올해 주목해야 하는 새로운 트 렌드에 대해서 알아보고 하나씩 준비해 나가보자. 매년 대학들은 새로운 것들을 적용하고 입학사정 관들은 새로운 특정 요구사항들에 더욱 중점을 두 고 입학사정을 한다. 학술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특정 대학들은 새로운 요구사항들을 적 응하고 진화시켜 나가려는 의지가 더욱 강하다.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고교생들의 경우, 새로 운 경향의 일부가 과연 어떤 것들인지 각 대학들의 움직임을 알아차리는 것이 쉽지 않다. 2014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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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새 트렌드 새로운 트렌드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로그램에 관한 몇 개의 새롭고 흥미로운 질문들에 대해서 충분히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다.대학 입 학사정관들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대학에 적합한 인물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소셜네트웍을 통해 찾 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자신이 소셜미디어에 노출되어 있다면 쓸데없는 내용들이 있는지 살피고 깨끗한 자신의 페이지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소셜미디어 페이지 가 누군가에 의해 조사되고 있다는 사실은 별로 달 갑지 않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대학이나 대기업에 서 직원을 뽑을 때도 역시 그들의 소셜미디어를 살

학들이 새롭게 적용시키고 있는 새로운 트렌드가

펴보고 과연 자신의 대학이나 직장에 잘 맞는 지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자인지를 살피게 되는 것이다.다음은 점차 지원자

2014년 가장 일반적인 경향 중 하나는, 특색 있

가 다녔던 학교에서의 성적 순위에 대한 포커스가

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흥미지수에 관해서 크게

줄어들고 있다. 갈수록 더욱 더 많은 대학들이 입

포커스를 둔다는 것이다. 특정 대학에 가고자 하

학사정에 있어서 교내에서의 학점 순위에 비중

는 욕망이 만들어내는 학생들의 관심지수, 이

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지원자가 교내 1등

것이 바로 대학들이 학생들을 꼭 뽑고 싶은 이

이든 아니면 50등이든 상관없이 그들이 가진

유가 되기 때문이다. 학생이 자신의 대학생활

다른 것들에서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다고 인

에 대해서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식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더욱 많은 학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심지수는

생들에게 기회가 올 수 있다는 희망적인 변화라

학교 탐방이나 카운슬러와의 만남 그리고 대학 입

고 보인다.

학지원서에서 보여주는 에세이가 그 레벨의 측정 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의 트렌드는, 열린 생각을 하는 특 별한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다. 예를 들면 대학 입

독특한 방식을

학 에세이는 매우 추상적인 것에 관한 질문이 있

가지고 대학의 교실환경에 무언가 새로운 것을 가

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아주 독특한 방

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게 하기 때문이다.창조적인

식으로 대답을 하는 학생들에 관한 관심이다.누구

분석으로 어떤 특정한 필드에 관계없이 그들의 새

나 다 할 수 있는 갇혀 있는 생각이 아닌 절대 상상

롭고 열린 생각이 대학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

하지 못한 대답을 했을 때 그 지원자가 자신만의

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특정 대학의 응용 프

Christine Yun, Agent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www.christiney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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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 D전 U C면 A T광I O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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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서 가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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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녀 교 육

좋아하는 것을 아이와 공유하며 언제나 함께하

앞 서 가 는 자 녀 교 육

시선을 갖고 자신과 남을 평가하게 된다.

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자. ‘함께하고 있다’는 기쁨이 백 마디의 격려보다 훨씬 더 힘이 된다. 권 위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자녀의 마음을 헤아리며 같은 눈높이에서 함께해주는 것이 자녀를 코칭하 는 부모의 첫걸음이다. 어른의 시선으로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자

유명 소프라노 가수인 H씨가 찾아왔다. 그녀에 게는 현재 중학교 2학년 딸이 있다. 엄마를 닮은 딸

이다. 부모가 ‘에고’에 치중한다면 자녀 역시 같은

아이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나요?

자녀의 변화를 들여다볼 기회를 만들어라

고3 아들을 둔 K씨의 휴일 아침. 아들은 학원에 서 보충 수업이 있다며 가방을 꾸리고 있었다. 여 느 때와 같은 풍경이건만 가슴이 뭉클해졌다. “오늘 하루 쉬자. 무슨 공부를 쉬는 날도 없이 하 냐? 오늘 나랑 낚시나 가자.” 엄마의 눈치를 살피 는 아들 대신 K씨가 나섰다. 살면서 하루쯤 일탈한 다고 한들 인생이 망가지는 건 아니라고.

은 어려서부터 성악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였고, 당연히 엄마는 딸이 소프라노 가수가 되는 것이

덕분에 공부에 찌들었던 아들은 K씨와 함께 바

딸의 길이라고 받아들였다. “그런데 아이가 갑자

다를 마주하며 하루를 즐겼다. 낚시가 취미인 아

기 연극을 하고 싶다는 거예요. 타고난 재능이 있

버지가 가르쳐주는 대로 미끼도 걸고 작지만 고기

는데 연극이라니요. 속상해서 미치겠어요.”

도 낚았다. 그제야 아들이 K씨에게 “기대하고 계

그녀와 나는 어른이 된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신 부모님께 실망을 줄까 봐 마음 놓고 쉴 수 없었

잘하는 것’ 사이에서 얼마나 방황하며 살아왔는

다”고 속에 있는 말을 털어놓았다. 그런 아들의 어

지, 어떤 삶이 정말 행복한 것인지 허심탄회하게

깨를 K씨가 말없이 토닥였다. “조금 늦는다고 실

대화했다. 성악을 하는 그녀도 한때는 대중가요

패하는 것은 아니야. 나도 다 겪은 일인데까맣게

가수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다며 웃었다.

잊고 있었구나.”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일치되는 삶이 가장

부모들은 종종 ‘공부가 가장 쉬웠다’는 말을 하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일치되지 않는 순

며 자녀들에게 학업에만 치중할 것을 종용한다.

간은 분명 찾아온다. 그리고 새로운 것에 눈을 돌

부모부터 존재감을 찾자

아이들이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모습에 안도하며

리는 아이를 부모로서 근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

자녀의 코치가 되어야 할 부모에게 중요한 일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받아들인다. 부모들의 이런

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호기심을 갖고 잘 살펴본다

자신의 존재감을 아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정

반응은 아이들에게 당연히 무언의 채찍질이 될 수

면 아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해 하는지 알 수

확히 볼 수 있어야 올바른 코칭이 시작되기 때문

밖에 없다.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

있다. 쉽진 않겠지만 아이가 새로운 것에 행복해

이다. ‘에고’가 외부의 조건인 돈과 명예, 성취나

를 만들어 대화를 해본다면 어떨까. 부모의 격려

하는 모습을 지켜본다면 그 아이는 꿈을 갖고, 그

재산 등을 나타낸다면, ‘존재’는 태어날 때부터 가

를 받으며 함께 현재를 즐기는 아이들의 에너지는

꿈에 이르는 길을 찾아 나서게 될 것이다.

진 존귀함과 사랑, 성품 등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

놀라우리만치 수직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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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D 면 U C광A T고I O N •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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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른 말 옳 은 글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유니버셜’이 아니라 유니버설!

여러 사람들의 입에 오래 익은 말에 대해 왈가왈

다. ‘유니버셜발레단’도 꽤 자주 쓰이는 이름이다.

부(曰可曰否)하는 것은 참 멋쩍다. 조심스럽게 얘

물론 이 예술단체의 공식 명칭은 유니버설발레단

기를 꺼내보면 상대도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대

이다. 전통 있는 춤꾼패다.

강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뜻이 크고 좋은데다 발음도 유려(流麗)하니 거

‘유니버셜’이라고 하는 영어 출신(?) 말을 도마

리의 간판(看板)으로도 많이 쓰인다. 유니버셜 디

에 올리는 것이다. universal이라는 단어로, 그 쪽

자인 회사도 있고, ‘아트센터’의 이름도 있다. 심지

발음으론 ‘유니버설’이나 ‘유니버슬’이다. 이게 왜

어는 자동차 중요 부속품 ‘유니버설 조인트’도 ‘유

우리말에서 유니버셜로 돌연변이(突然變異)하는

니버셜’이다. 자동차수리점 간판에 유난히 ‘유니

지는 참 불가사의(不可思議)다. 얘기 꺼내면, “아,

버셜’ 글자가 많은 이유겠다. 뜻만 통하면 무슨 문

유니버설이라고? 알아, 안다고! 근데 다들 유니버

제가 되랴 하며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그러나 영

셜이라고 하잖아?”하는 퉁명스런 대답을 듣기 십

어 쓰는 외국인이 혹 이 ‘유니버셜’이란 말을 듣는

상(十常)이다.

다면 ‘유니버설’이 아닌 다른 단어인줄 착각할 수

말이나 뜻이 잘못 전해지는 것을 와전(訛傳)이 라고 한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는 말처럼, 이런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주위에는 ‘유 니버셜’이 많다.

와전에는 대개 어떤 이유가 있다. 그런데 필자의

20년쯤 전만 해도 악기 기타(guitar)의 ‘우리나

공부가 부족한데다 들은 바가 적은 까닭이겠지만,

라 이름’은 키타였다. ‘통키타’란 말 지금도 간혹

유니버셜의 와전은 설명할 방법을 찾기 어렵다.

듣는다. 지금은 ‘유니버설’한(일반적인) 스포츠

유니버스(universe)라는 말, ‘우주(宇宙)’ 또는

가 된 골프(golf)도 15년 전쯤까지는 ‘콜프’라고들

‘은하계(銀河系)’를 뜻하는 말에서 비롯한다. 비

했다. 알 만한 사람들까지 그랬다. 비슷한 사례겠

유적(比喩的)으로도 자주 쓰이는 말이어서 ‘미스

다.외국어 외래어를 쓰지 않으면 말과 글을 짓기

유니버스 선발대회’라 하면, ET도 참가하는, ‘우주

힘든 ‘글로벌한’ 시대가 됐다. 이런 꼬투리로 ‘언어

최고’가 아닌 ‘지구(地球) 최고’ 미녀를 뽑는 행사

의 주체성’ 따위의 주제를 끄집어내고자 함이 아

라고 잘 새겨들어야 한다. 이 말의 형용사가 ‘우주

니다. 우리 말글은 워낙 품이 커서 이런 시빗거리

의’라는 뜻의 유니버설(universal)이다. ‘전 인류

쯤은 너끈히 안고도 남는다. 그러나 되도록이면

의’ ‘일반적인’ 등의 뜻으로 활용 범위가 늘어난다.

합리적이고, 혼동(混同)을 피할 수 있는 말을 골라

요즘 키워드인 글로벌(global)과도 키재기하는

쓰는 것이 ‘세련된 언어생활’의 방편(方便)이다.

낱말이다.외국 영화사, 아니면 테마파크라고들 부

‘명품’ 가방 챙기는 것처럼, 말글 생활도 좀 ‘있

르는 놀이공원 이름이던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어 보이는’ 쪽을 택하는 것이 낫지 않나? 이제 된장

‘유니버셜 스튜디오’라고 하는 것을 본 기억이 난

족은 ‘유니버셜’ 말고 ‘유니버설’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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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터 뷰 • I N T E R V I E W

정치인생 2막 준비한다

아시안 최초의 필라시의원

데이빗 오 2011년 11월 15일.

에 결국 꿈을 이뤄냈다. 특히 민주당 텃밭인 필라

근들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인콰이어러

그날은 필라델피아 아시안 이민사에 새로운 역

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서 당선됐으니 그 과정에서

등 주류사회 언론에 자주 얼굴을 내 비친다.

사가 쓰인 날이다.필라시 최초로 아시안 시의원

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수 없다. 그의 당선에 미주

이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정치 활동에 물이 올랐

이, 그것도 한인 시의원이 선거 개표를 통해 탄생

한인 전체가 기뻐했고 그에게 주류사회에서의 정

다는 말을 자주한다. 전체 시인구의 6%도 안되는

한 것이다. 미국 내 10대 도시 중 한인 시의원이 있

치력 신장에 대한 기대를 쏟아 부었다. 그리고 그

아시안을 등에 업고 정치 일선에 나섰던 그는 내년

는 곳은 필라가 유일하다. 필라 시의원 데이빗 오.

가 시의회에 진출한지도 이제 2년이 훨씬 지났다.

에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 정치인생 2막을 준비

그는 2003년 처음 시의원에 출마한 뒤 2전 3기끝

4년 임기의 후반전에 들어선 셈이다.오의원은 최

중인 데이빗 오의원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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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P면E O광P 고 사 람 •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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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T E R V I E W • 인 터 뷰 특별히 한인사회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재선을 위해서는 한인커뮤니티의 지원이 절대 적으로 필요하다. 말했다시피 필라시의 정책을 결 정하는 주요 선출직 공무원이 21명 밖에 없다. 그 중에 한인이 있다는 것은 지역 한인사회로 봐서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비록 한인이 인구규모에서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해도 적극적인 시민의식을 갖고 참여한다면 한인커뮤니티가 지역에서 중요 한 위치에 오를 수 있다. 필라시 최초의 아시안 시의원이 된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최근들어 필라시의회에서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 이 높아졌다

향후 한인사회를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필라에서 한인들이 좀 더 쉽게 사업을 해 나갈

필라시에는시장과 시의원, 콘트롤러, 검사장,

나는 아시안커뮤니티를 옹호하고 대변한다. 한

수 있게하고 시당국의 각종 서비스에 좀 더 쉽게

세리프 등 21명의 선출직 공무원들이 있다. 바로

인 단체나 기관들도 시당국과의 문제와 관련해 사

접근하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또 은퇴

그들이 필라시의 모든 정책을 결정하고 이끌어가

무실에 도움을 요청해 오고 있고 특히 나 자신이

후에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한인 청소년들

는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이들 중 어느 누구도 아

한인이기때문에 자연스럽게 한인커뮤니티에 더

을 위해 멘토역할을 하고 교회를 위해서도 많은 일

시안의 관점에 서서 그들의 의견이나 요구를 반영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필라델피아 한

을 하고 싶다.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내가 시의회에 들어가

인의 날’ 제정과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문 채택 등

면서 아시안의 관심사들을 공식화 시켰다.

을 주도했다.

데이빗 오의원은 1953년 필라 첫 한인교회를 창

최근에는 아시안 청소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립한 오기항 목사의 아들로 1960년 사우스웨스트

지난 의정활동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선거인 등록 캠페인을 전

필라에서 태어났다. 지난 1958년 흑인 청소년들

특별한 하나의 기억을 말하기는 힘들다. 내가 주

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지역 정부의 업무

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했던 펜실베이니아대학원

에 대해서도 가르치고 있다.

생 오인호씨가 오의원의 사촌이다. 당시 오인호씨

력하고 있는 주요 정책분야들, 세금줄이기와 공교

의 부모가 가해 청소년들의 선처를 호소하고 그들

육시스템 개혁 등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

의 교육과 재활에 필요한 비용까지 내 놓으면서 사

력해 왔다. 특히 국제 무역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새

내년에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 전망과 계획은

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전망은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하지만 정치라

갖춘 기업과 노동력을 개발하고 나아가 필라시를

는 것이 터프한 비즈니스 중의 하나다. 쉽지만은 않

현재 오의원은 부인 정희선씨와의 사이에 세 자

미국내에서 주요 국제 교역도시로 발전 시키기 위

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남은 기간동안 최대

녀를 두고 있으며 그가 1963년부터 지냈던 사우스

해 힘쓰고 있다.

한 많은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웨스트필라에서 현재까지 살고있다.

회적으로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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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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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How does tomorrow sound? “How does tomorrow sound?” 직역을 하면 “내일은 어떤 소리가 나느냐?”이지만 실제는 “내 일은 어때요?”라는 의미이다. 즉 “How about tomorrow?” 또는 “What about tomorrow?” 와 같은 뜻이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When shall we make it?”이라고 물을 때 “How does tomorrow sound?”(내일은 어때요?), “How does tomorrow grab you?”(내일은 어때요?) 또 는 “How does eight sound?”(8시는 어때요?) 라 고 답하면 된다. (내일은 어때요?)에서 grab은 원 래 ‘손으로 잡다’의 뜻이지만 ‘~ 어떤 생각을 가지 게 하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How did she grab you?” 또는 “How did she strike you?”는 “그 여자 어땠니?”라고 이해하면 되지만 앞의 표현은 좀 더 노골적인 표현이므로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John: Did you hear that the Beatles are coming to town? (비틀스가 우리 시에 온다는 것 들었니?) Mark: Really? I love them! We should make sure to catch a show. (정말? 진짜 좋아하는데! 꼭 공연 보러 가도록 해.) John: I totally agree. They’re here for the next 3 nights. (전적으로 동감해. 여기서 3일 동안 있을 거야.) Mark: OK. How about tomorrow? Are you free? (응. 내일은 어때? 시간 괜찮아?) John: Actually, I got a big date tomorrow. How does Thursday sound? (실은, 내일 중요한 데이트가 있는데. 목요일은 어때?) Mark: Sounds perfect! What time do you want to meet up? (좋을 것 같아! 몇 시에 만날까?) John: What about 8? (8시가 어떨까?) Mark: Really? The show starts at 8:30, don’t you think that we’ll be late? (정말? 8시30분에 공연이 시작되는데 늦지 않을까?) John: OK, you’re probably right. What about 7 then? (응 너 말이 맞을 것 같네. 그럼 7시는?) Mark: Sounds great. Don’t be late! (좋은 생각이야. 늦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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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투란도트 Turandot 2 …지난주에 이어서

제1막

중국황제의 외동딸 투란도트는 자신이 제시한 3개의 수수께끼를 답하는 왕가 혈통의 구혼자와

•두 번째 수수께기

으로 들어가는 도중 호위병의 칼을 빼들어 자살을

공주: 불꽃을 닮았으나 불꽃은 아니며, 생명을

하게 되고, ‘류의 장례’가 진행된다. 푸치니는 바로

잃으면 차가워지고, 정복을 꿈꾸면 타오르고, 그 색은 석양처럼 빨갛다.

여기까지 작곡하고 숨을 거두었다. 그녀의 희생적 사랑에 감동을 받게 된 투란도트

결혼할 것이며 이를 풀지 못하면 참수형에 처할 것

왕자: 그것은 '피 (Il Sangue)'

는 결국 칼라프 왕자를 받아들인다. 제2장 날이 밝

을 선포한다. 멸망한 제국의 왕자 칼라프는 궁궐

•세 번째 수수께기

아 새벽이 되자 왕자는 공주에게 '이제 공주는 나

앞에서 헤어졌던 그의 늙은 아버지 티무르의 왕과

공주: 그대에게 불을 주며 그 불을 얼게하는 얼

의 것, 내 이름도 목숨도 공주에게 바치리라. 나는

시녀 ‘Liù(류)’를 만나 기뻐하게 되고 아리아 ‘Non

음. 이것이 그대에게 자유를 허락하면 이것은 그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

piangere, Liù (울지마라 류여!)’를 부른다. 그는 감

대를 노예로 만들고, 이것이 그대를 노예로 인정

다. 곧이어 심판의 시간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울

정이 격해져 공주의 잔인성을 저주하지만 멀리서

하면 그대는 왕이 된다.

려 퍼지고 황제가 나타난다. 공주는 아버지 알투

그녀를 바라본 순간 저항할 수 없는 사랑의 정열에

왕자: 그것은 바로 당신, '투란도트 (Turandot)'

움에게 '이 젊은이의 이름을 알아냈습니다. 그것

압도된다. 수수께끼 풀기를 결심한 그는 청원의

그러나 공주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저항하자 용감

은 바로 사랑(Amor)!'이라고 소리높여 외치고, 칼

북을 3번 친다.

한 칼라프는 “내일 동이 틀 때까지 ‘나의 이름’을

라프가 공주를 뜨겁게 포옹하며 주위사람들이 두

알아내면 나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을 것이다.”

사람의 사랑을 축복하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제2막

라고 제안한다. Luciano Pavarotti

제1장 중국 관리 핑, 팡, 퐁이 장례식에 관한 이 야기를 나눈다. 제2장 궁궐에서 칼라프는 공주가

제3막

제시한 3개의 수수께끼를 모두 풀게 된다.

제1장 모든 북경 사람들은 투란도트의 명령으

•첫 번째 수수께기

로 왕자의 이름을 알아내기 전까지 잠을 이룰 수

공주: 그것은 어두운 밤을 가르며 무지개빛으로

가 없다. 이때 칼라프는 그 유명한 아리아 ‘Nessun

날아다니는 환상. 모두가 갈망하는 환상. 그것은 밤마다 새롭게 태어나고 아침에 되면 죽는다. 왕자: 그것은 '희망 (La Sprenza)'

dorma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른다. 북경사람들은 칼라프와 같이 있는 류를 보았다 며 그녀를 협박한다. 류는 호위병들에 붙들려 궁

(http://youtu.be/lMD_5Uzjdq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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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필 F A T E R ' S D A Y

그 아버지의 아들, 딸

매년 이 즈음이 되면 김 덕수 (중앙방송) 회장님의 생신

딸은 어떠한가. 미국에서 태어났음에도 한국어와 영어

자리에 초대를 받아 간지도 어느덧 십 수 년이 되었다.일반

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딸은 현재 연방공무원 고급 간부로

적으로 ‘생신잔치’ 라 하면 칠순이나 팔순 그 이상의 나이

일하고 있다. 바쁜 일상 중에도 하루에 한번 꼭 아빠에게 문

정도로 생각하게 된다. 물론 처음 몇 번은 그런 생각으로 참

안전화를 거는 살가움은 그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는 생활

석을 했었지만 매번 초대를 받게 되자 솔직히 부담이 되기

의 에너지란다. 마이크를 든 채 아들 자랑 삼매경에 빠진 김

도 했다. 하지만 참석을 하게 되면 이민 초기 시절에 알던

회장님의 흥분하는 손 동작만큼 그 자리에 참석한 손님들

분들을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자동차 안

의 표정도 같이 흔들리고 있었다. 부모에게 자식은 우주요

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지난 날을 회상 할 수 있어 좋기도 했

운명이며 동시에 거울이라고 한다. 우스개 소리지만 나이

다.그런데 언제부터 생신잔치에 아들과 딸 그리고 사위에

가 지긋한 어른들이 모여 있는 자리 일수록 깨알 같은 자식

며느리가 소개 되면서 자식 자랑도 곁들여 지기 시작했다.

자랑에 열을 올리기 때문에 돈부터 내놓고 차례를 기다려

김 회장님을 오래 전부터 잘 아는 사이다 보니 자연히 딸

야 한다는 말까지 생겼다. 하지만 그날 김 회장님의 자식 자

과 아들의 어릴 적 시절도 떠올리게 되었다. 혼자서 두 아이

랑은 세상적인 명성과 지위나 富와는 다른 차원의 의미라

들을 키워야 했던 김 회장님의 부탁으로 우리집에도 와 있

는 것을 나는 눈치 챌 수 있었다. 제가 낳은 자식도 갖다 버

기도 했던 그 아이들이 지금은 가정을 가진 아빠와 엄마가

리는 무서운 세상에 버려진 남의 아이를 그것도 둘,셋을 데

되었다는 것이 그저 놀랍고 대견했다.

려다가 키운다는 것은 결코 아무나 선뜻 하지 못하는 것이

몇 년 전 생신 자리였다. 모임자리에서 뛰어다니는 아이

다. 그래서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아주 자연스럽게 하고

들이 바로 한국에서 입양된 쌍둥이 손자라고 자랑스럽게

있는 수환이의 손을 우리 내외가 기꺼이 들어주는 응원 군

밝혔다.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나는 바로 옆에서 기타를 치

이 되고 말았다. 부전자전 (父傳子傳) 말과 같은 맥락으로

며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해주는 아들 수환이가 교수라는

‘사과는 사과 나무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는 곳에 떨어

사실보다 입양아이를 기른다는 사실에 더 감동을 받았다.

지게 된다’ 라는 서양속담도 있다.

물론 입양에 대한 인식이 미국사회나 가정에서는 매우

성경에도 ‘... 아들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나 아들

자연스럽게 받아 드리고 있으나 내 주위 한국사람 특히 수

이 보는 것은 아버지께서 하시나니 이는 아버지께서 하시

환이처럼 한인2세가정에서 한국아이를 입양해서 키우는

는 일은 무엇이나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라.’( 요 5:19 )

것을 아직 보지못했기 때문이다. 유난히 몸이 허약했던 수

평소 사람들을 좋아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베풀기를 잘

환이의 어린시절에서 지금 현재 교수가 되고 가장이 된 그

하시는 김 회장님의 선한 유전인자를 자식들이 그대로 받

사이의 공백이 내겐 엄청날 정도로 궁금하고 신비스럽기

은 모양이다. 분명 그 아버지의 아들, 딸이다.혹시나 했지

까지 했다. 두 아이에 이어 한국정부 기관에다 또 입양신청

만 여전히 독신으로 살고 계시는 김덕수 회장님을 그 동안

을 해놓고 기다리는 중이라는 것도 이번 생신자리에서 알

연민의 시선으로 보냈으나 이제 되레 주위의 부러운 대상

게 되었다.

이 되었으니 김 회장님은 성공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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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간파력’ 미즈키아키코

1등석 스튜어디스 출신 CEO가 당신에게만 코치해

한 사람들이 매우 높은 밀도로 자리를 잡고 앉아 있기

주는 될성부른 남자를 한눈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될성부른

에 알아보는 법’이란 부제가

남자’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그들을 어떻게 간파

있는 이 책은 저자가 스튜

할 것인지에 대한 61가지의 간파력을 설명하고 있다.

어디스 시절부터 만나본

또한 여성의 자기관리를 위해 필요한 매혹력을 23가지

성공한 혹은 될성부를 남

와 남자친구 혹은 남편을 ‘된 사람’으로 만들려면 어떻

자들의 특징을 풍부한 사

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육성력 17가지에 대해서도 제시

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

하고 있다.

다. 저자는 대학시절 수

"간파력을 가진 사람들은 앞에서 걸어오는 관찰 대

많은 미팅을 했고, 스

상의 자세만 보고도 그의 본질을 파악해내는 재주가 탁

튜어디스로 일하는

월하다. ‘된/될성부른 사람’은 대부분 자세에서 당당함

동안에 남자 승객, 특

이 드러난다. 등줄기를 꼿꼿이 세우고 가슴을 편 채 자

히 1등석 손님들을

신 있게 걷는다. 시선이 정면을 향하는 것도 특징이다.

상대했고, 그리고 사업을 시작한 후

자세란 습관이기도 하지만, 그의 마음가짐도 엿볼 수

로는 업무나 협력 등으로 다양한 남자들을 만나왔다. 특히 두 번의 이혼과 수차례의 사업 실패를 통해 어 떤 남자가 ‘행복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인지 마침내

있다. ‘된 사람’의 첫 번째 마음가짐은 자신감이며, 그런 자신감은 당당한 자세를 통해 아우라처럼 표출된다." <간파력 02, 자세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중에서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시작과 동시에 도발적인 물음을

책을 갖고 다니는 남자가 얼마나 될까. 대부분이 책은

던지고 있다. “성공한 사람의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커녕 맨손으로 다닌다.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독서가

어디일까?” 답은 “국제선 1등석”이다. 비좁은 기내, 그

단순한 오락이나 소일거리가 아니라 삶의 일부다. 책을

것도 1등석 객석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각 분야의 성공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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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만능 연예인의 ♪ 초상화, 전영록 뿜거리는’ 관

이 있다. 전영록은 위의 두 노래 발표 직후, 가수로

악 세션이

서 인기 정점에 올랐고, 그것은 몇 년 동안 이어졌

인들의 꿈이었다. 이런 성공적인 ‘겸직’의 선례는

인상적이었다.

다. 1985년 ‘그대 우나 봐’와 ‘내 사랑 울보’, 1987

1980년대에도 있었는데, 다름 아닌 전영록이다.

끝음절에서 음정을 ‘껄렁하게’

년 ‘이제 자야 하나 봐’와 ‘하얀 밤에’, 1988년 ‘저

배우·가수로 재능 빛낸 80년대 ‘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재다능은 많은 연예

요즘으로 치면 비(정지훈)에 빗댈 수 있으려나?

내려뜨리는 창법과 특히 ‘불티’에서 헉헉거리는

녁놀’과 ‘추억’ 등이 연속으로 히트한 것이다.

전영록의 부모와 전처로 이루어졌던 연예인 가

숨소리는 전영록의 전매특허로 남아 있다. 참고

1980년대 후반이 되면, 가수보다는 작곡가로서

계도는 너무도 유명하니 생략하자. 몇몇 드라마

로 그는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에서 ‘뉴웨이브

명성을 날리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를

와, 영화 〈내 마음의 풍차〉(1976)로 시작한 그의

댄스’를 시도했다고 자평했다.

이어갔다. 자신의 노래는 물론, 양수경의 ‘사랑은

배우 인생은 1980년대 초까지 인기가도를 달렸

그렇다면 이 곡들은 누가 작곡했을까? 에스비에

다. 물론 가수로 먼저 출발했고 또 ‘애심’ 등이 인기

스 관현악단장 김정택이 그 주인공이다. 많은 악

오’, 이은하의 ‘돌이

를 얻었지만, 1980년대 전까지는 가수보다는 배

단장들이 그랬던 것처럼, 여러 ‘무대’를 누볐던 연

키지마’, 김희애

우로서의 인지도가 좀 더 높은 편이었다.

주자이자 히트곡 작·편곡가로 활동했던 인물이

의 ‘나를 잊지 말

특히 당시 ‘하이틴 스타’였던 임예진, 이덕화, 이

다. 그가 이런저런 ‘간증’에서 밝힌 작품 수는 (정

아요’ 등 발라드류

승현과 함께 하이틴 영화에 단골로 동승하곤 했

확하든 아니든) 270여편이나 된다. 그중, 인순이

에 재능을 발휘

다. 이것은 1980년대가 되면 대학가의 낭만을 그

의 ‘밤이면 밤마다’, 현숙의 ‘정말로’ 같은 열창형

했고, 김지애

린 청춘영화로 이어진다. 한 가지 부연하면, 배철

레퍼토리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의 ‘얄미운 사

창밖에 빗물 같아요’,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

수나 구창모 등 송골매 멤버들도 여러 편의 ‘캠퍼

역추적해 보면 밤을 화두로 한 야상곡도 많은데

람’ 같은 트로

스 청춘영화’에 출연하면서 전영록과 함께 ‘청춘

(‘밤이면 밤마다’, ‘낮이나 밤이나’를 비롯해) 전영

트까지 폭을 넓

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와 ‘하얀 밤에’ 등

혀 갔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 그는 가수 로서 상한가를 치게 된다. ‘종이학’ (1982),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1983) 등 순정만화 같은 가사와, 속삭이는 듯한 가창으로 소녀팬덤 을 형성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곧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이소룡 키드’임을 내세운 〈돌아 이〉 시리즈의 강한 몸매와 액션이, ‘불티’와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의 이미지와 맞물렸다. 이 두 노래는 검은 가죽 재킷, 검 은 선글라스에, 마이크를 잡고 다 리를 흔들며 부르는 전영록표 포즈 로 각인된 노래들이다. 사운드 면 으로도 전영록의 이전 노래들보다 다소 강한 비트와 빠른 템포에 ‘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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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터 우리혼 역사상 처음 등장한 치마부대,‘행주산성’

▲ 전투역사에 처음 등장한 치마부대

성산대교를 지나 자유로 방향에 접어들면 직선

▲ 행주산성 전경

체 모든 얼굴엔 비장함이 흐르고 있었다.

지금의 행주산성 성벽은 전문가가 아니면 확인

의 길이다. 그 길 끝부분에 앞을 가로막는 작은 산

드디어 대 혈전의 아수라장이 펼쳐졌다. 왜군총

이 어렵다. 경사가 급한 동쪽정상에서 시작해 북

이 덕양산이다. 해발 125m의 낮은 산이지만 420

수 우끼다히데이야가 이끄는 3만의 왜군은 조총,

쪽으로 돌아 내려간다.목책은 멸실되고 없지만.

여 년 전, 이곳은 피바다가 된 한산대첩(이순신)진

화포, 화살 등으로 무장하고 행주산성 목책까지

드문드문 토성의 흔적만 볼 수 있다.내성과 외성

주대첩(김시민)싸움과 함께 임진왜란 3대첩의 하

접근했다. 산성을 겹겹 포위한 왜군은 3진으로 나

이 있지만 외성은 구분하기 어렵다. 내성은 둘레

나인 행주대첩(권율)의 살육장이었다.

누어 9차례에 걸쳐 우리 군을 맹공 했다. 수차례 밀

가 1km의 작은 성이다. 산성 아래 남쪽으로는 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 순찰사로 있던 권율

고 당기는 항전 끝에 총 지휘관 우끼다와와 간부들

강이 흐르고 동남쪽은 개천이 있어 자연적인 방어

장군은 금산 이치전투에서 3만 왜군을 막아내고

이 잇따라 부상을 당했다. 적은 2만4천여 명의 사

역할을 했다. 지형은 평야지대에 솟은 독산이어서

그 여세를 몰아 오산 독산성에 포진했다.

상자를 내고 퇴진하고 말았다.

서울과 맞은편 양천고성, 북쪽 고양 일대가 한눈

권장군은 서울 탈환의 명을 받고 경기, 충청, 전

행주산성 전투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 “재주

에 관찰된다.행주산성의 초기축성은 역시 기록이

라 3도의 총 지휘관이 됐다. 장군은 조방장 조경,

머니 던지기” 라는 전법이 사용됐다, 부녀자들이

없다. 성 안에서 백제시대의 기와조각과 토기 등

승장 처영과 함께 승군을 포함한 정병 2300여명

치마를 잘라 덧치마를 만들어 입고, 치마폭에 돌

이 발견 돼 백제 때 처음 축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을 이끌고 행주산성 맞은편 양천고성에서 대기한

을 주워 담아 싸움을 거들었다.행주대첩의 대승은

1991년 서울대학교 학술조사단의 발굴조사 때 통

후, 때를 기다려 행주산성으로 진주했다.

나약한 여자들까지 호국대열에 나서 행주치마라

일신라 유물도 출토된 것으로 보아 여러 세력들이

이때 서울에는 함경, 평안도에서 집결한 왜군 3

는 이름까지 역사에 남겼다. 행주대첩과 권율장군

한강유역의 쟁탈을 위해 행주산성을 중요한 요새

만이 진을 치고 있었다. 그들은 벽제관(고양시 벽

의 전략 전술은 역사의 산교육으로 남아 있다. 장

로 활용했음을 보여준다.

제동 있는 역관)에서 명나라의 리루쑹(이여송)군

군은 영의정 권철의 아들로 태어나 46세에 문과에

산성아래는 옛 부터 행주나루터가 있어 길손이

을 격파한 직후여서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했다.

급제하였으며 행주대첩의 승전으로 인해 도원수

많았다. 서울이 인접해 있어 유원지 냄새를 풍기

가 되어 전군을 지휘하였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던 행주산성이 변하고 있다. 역사냄새 맡으로 오

일등 선무공신에 책봉되었고 63세를 일기로 생을

는 탐방객이 늘고 있다.산등성이에 섰다 사통팔달

흙과 돌로 산등성이를 휘감은 행주산성, 그리고

마쳤다. 행주대첩 10년 후 선조는(1603 )승전을

이 눈 아래 있다. 자유로에 꼬리를 문 자동차 행렬.

그 시설도 불안해 통나무를 담장처럼 이중으로 둘

기념하기위해 비석을 세웠다. 현재비각 속에 그

고양의 거대한 아파트군락. 한강을 앞에 두른 풍

러쳤다. 그 안에는 우리 군, 관, 민이 죽음을 각오한

비문이 남아 있다.

광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조선 선조 26년(1593)2월12일 새벽, 보잘 것 없 는 이산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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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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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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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이마에 뿔 난 사람’의 진실 <일본서기>에서 가야가 맨 처음 등장하는 것은

관계 관련 기사인 만큼 <일본서기> 편찬자들이 상

숭신(崇神)과 수인(垂仁) 때다. <일본서기>에 따

당히 관심을 기울였을 법하다. 그리고 우리가 주

르면 이 두 ‘군주’는 각각 기원전 97~30년과 기원

몽이나 박혁거세 설화에서 고대 사회조직이나 신

전 29년~서기 70년 사이에 왜국을 다스렸다고 하

앙에 대한 중요한 사실들을 읽어내듯, 이 설화에

는데, 이들을 실존 인물로 보는 학자들은 물론 극

서도 취할 것이 없지 않다. 예컨대 ‘도노아’를 일본

소수에 불과하다. <일본서기>의 관련 기록들이 주

어로 읽으면 ‘쓰누아’가 되는데, 이는 일본어 ‘뿔’

로 2~4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각종 씨족 전승과

(쓰노)에서 파생된 말로 보인다.

설화로 채워졌다는 것은 상식이기 때문이다. 그러

일찍이 이병도 박사가 지적했듯이 고대 한반도

나 과연 이 전승들이 완전한 허구에 불과할까? 가

의 뿔 모양 왕관·관모들을 설화화한 것임이 틀림

야 관련 전승을 보면, 그 나름의 ‘알맹이’를 건질

없다. 6세기 가야 지역과 관련한 <일본서기>의 기

수 없지만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사에서 가끔 보이는 ‘아라사등’도 역시 이병도 박 사가 일찌감치 이야기했듯이 신라 김씨의 시조 김

‘관모를 쓴 김해 가락국 고위자’

알지의 이름에서도 보이는 ‘알’(‘큰’) 추장의 위

귀족들의 화살통이나 방패를 꾸미는 파형동기

호였을 것이다. 결국 “기나이(교토~오사카) 지역

는 원래 일본열도 추장 계층의 상징물이었다. 김

의 왜국 성립 초기에 뿔 달린 듯한 관모를 쓴 김해

해 대성동 고분에서 출토된 파형동기(맨 위)는

가락국 고위자가 다녀갔다”는 게 이 설화의 ‘알맹

‘가야-왜 복합체’를 이룬 적극적인 교역관계를 보

이’일 것이다.‘돌’과 ‘미녀’의 관련성은 <삼국유사

여준다. 일본열도 고분시대의 일상적 연질 토기인

>(권4)에 실린 김해 지역 호계사라는 사찰의 파사

하지키(가운데)는, 특히 김해 등 영남 남부 무덤

석탑(婆娑石塔) 연기 설화에서도 보인다. 그 설화

에서 많이 발굴됐다. 고분시대 일본의 고급 도질

에 따르면 수로왕의 왕후인 허황옥이 큰 파도를

토기인 스에키(아래)는 많은 면에서 가야의 토기

일으켜 항해를 방해하던 해신의 노여움을 풀기 위

를 모방했다.

해 그 석탑을 배에 실어 한반도에 왔다는 것이다.

숭신·수인 관련 기록에서 보이는 가야 관계 기

여성을 ‘땅’ ‘산’ ‘바다’와 연결하고 ‘하늘’ ‘말타기’

사를 종합해보면 ‘의부가라(意富加羅·김해의

‘활쏘기’로 상징되는 남성과 대조하는 동북아 고

가락국) 왕자인 이마에 뿔 난 도노아(都怒我) 아

대인들의 상상의 세계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라사등(阿羅斯等)’이란 이가 왜국에 귀화를 하려 다가 결국 다시 본국에 돌아갔다는 이야기인데,

가야와 신라가 적대관계로 돌아선 사연

왜의 왕에게 선물로 받은 빨간 비단을 나중에 신

왜국 군주가 준 비단 때문에 가야와 신라가 적대

라인들에게 빼앗긴 고로 그의 나라와 신라 사이에

관계로 돌아섰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모든 한반

적대관계가 생겼다는 것이다. 거기에다 덧붙인 이

도 국가들이 앞다투어 일본에 조공해온 속국들’

야기는, 그 도노아라는 인물이 본국에서 도둑맞은

이라는 <일본서기> 편찬자들의 ‘기본 설정’을 반

소의 보상금으로 제사의 대상인 하얀 돌을 받았는

영한 설화일 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1~3세

데, 그 돌이 나중에 미녀로 변했다는 것이다. 도노

기에 동북아의 고급 직물 생산 중심지는 왜국이라

아가 미녀와 교합하려 하자 그 미녀가 왜국으로

기보다는 중국의 군현들이었다. 그러나 한창 강성

날아가 나니와(難波·오사카 지역)의 신이 됐다

했을 때의 가락국과 나중에 신라로 발전된 경주평

고 한다.‘이마에 뿔 난 사람’과 ‘미녀로 변한 신성

야의 사로국이 다소 적대적 관계에 있었음을 한국

한 돌’. 얼핏 봐도 이는 한반도와 왜국 관계의 유래

자료도 이야기해준다.

를 설명해주는 후대의 ‘설화’라는 사실을 알아차

<삼국사기>(권1)에 따르면 탈해 이사금 21년

릴 만하다. 사실 <일본서기>에서 약 6세기 중반 이

(77년)부터 지마이사금 5년(116년)까지 사로국

전까지의 상당 부분은 바로 이와 같은 ‘설화’에 불

과 가락국은 낙동강 하류 지역인 황산진 등을 놓

과하다.그러나 이는 또한 <일본서기>의 최초 대외

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김해 대성동 고분에서 출토된 파형동기(맨 위)는 ‘가 야-왜 복합체’를 이룬 적극적인 교역관계를 보여준다. 일본열도 고분시대의 일상적 연질 토기인 하지키(가 운데)는, 특히 김해 등 영남 남부 무덤에서 많이 발굴됐 다. 고분시대 일본의 고급 도질 토기인 스에키(아래)는 많은 면에서 가야의 토기를 모방했다.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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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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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아버지를 잃어버린 사회야말로 가장 비극적인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사회다. 이 때문에 C S 루이스는 가장 적중률이 높 은 범죄 예보자는 가난도 아니요 인종도 아니요,

껏 발휘해 볼 시간대다. 지금까지 앞만 바라보며 전력질주를 해온 당신

아버지 없이 자란 가정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조지

이라면 중년을 앞두고 최악의 탈진 상태를 맞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맥도널드의 지적은 이보다 훨씬 더 뼈아프다. 그

중년을 인생의 프라임 타임으로 만들 마음이 있

는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아버지상을 심어주지 못

다면 현재의 자기 모습을 냉엄하게 돌아볼 시간을

한 이들을 향해 “아버지란 단어를 놓쳤다는 것은

갖는 것으로 그 첫 삽을 떠야 한다. 엄정한 자기반

곧 인생의 전부를 잃어버렸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는 현재의 모든 것을 바쳤지만,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치는 구석으로 밀 려나 있다. 그래서 거울 속에 비친 중년의 자신을 바라보는 남자들의 마음은 그렇게 서럽고 허무한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기 전에, 남편과 아버지와 자기 자신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숨고르기를 하 는 기회를 갖는 것은 어떤가. 인생의 반환점이자

남편과 아버지와 자기자신 사이에서

성과 개선 의지는 중년의 남성에게 프라임 타임을 보장해 주는 건강한 밑바탕이다. 연간 탐방객 수가 500만에 이른다는 북한산에 오르다보면, 간혹 죽은 나무들이 그대로 널브러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수명이 다해 죽은 나무도 있고, 벌레 때문에 쓰러진 나무도 있다. 하늘을 향 해 뻗어 오르는 건강한 나무들 옆에 이렇게 쓰러 져 있는 나무들이 흉물스럽다고 생각하는 이들에 게 북한산 관리자들은 이런 글을 붙여두었다. “나 무는 죽지 않습니다. 그대로 숲의 일부가 됩니다.”

하프 타임이라는 중년을 인생의 프라임 타임으

나무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말라 죽어서 쓰

로 만들어보라. 프라임 타임(Prime time)은 이른

러지게 되면, 나무는 산에 사는 벌레들의 좋은 먹

바 광고 효과가 가장 크다는 황금 시간대(Golden hour), 즉 시간에 값을 매겼을 때 가장 비싼 시간 대를 말한다.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생의 후반전이 대폭 길어진 것은 미래에 대한 부담감을 한층 증 폭시켰다. 갈팡질팡했던 전반전의 경험을 바탕으 로 제법 밀도 있게 후반전을 꾸려나가야 할 시간 이 되었다. 그야말로 사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자신

“생장을멈추었다고나무가 숲에서떠나야하는것이아니듯, 남자들역시직장에서 물러났다고삶에서도 퇴장해야하는것은아니다.”

을거리가 되거나 버섯들의 집이 되기도 하면서 생 장하는 나무들에게 더없이 좋은 거름이 된다고 한 다. 살아있는 나무는 아니지만, 죽어서도 천천히 숲의 일부로 흡수되어가는 것이다. 남자들의 운명도 이와 같다. 생장을 멈추었다고 나무가 숲에서 떠나야 하는 것이 아니듯, 남자들 역시 직장에서 물러났다고 삶에서도 퇴장해야 하 는 것은 아니다. 무는 자라온 그대로 흔적을 남기

에 대해서나 원숙미와 노련미가 절정에 달하는

며 숲의 일부가 된다. 남자들의 흔적 역시 인생이

프라임 타임이 시작된 것이다.중년이라는

란 숲에서 사라지지 않고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시간대는 인생의 프라임 타임이 되는 시점

흡수된다. 젊은 날, 건장한 나무로 인생이란

이다. 사회에서든 가정에서든 여러 시행착

숲을 지켜왔는가? 그렇다면 그 후로도 오

오와 좌충우돌을 겪으며 얻은 자기만의 노

랫동안 남자의 삶은 또 다른 모습으

하우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인생을 주도해

로 인생의 숲에 기여하게 될 것이

나갈 시간이다. 그야말로 인생의 여러 고비

다. 그 아들에게 또 그 아들의 아들

에 굴하지 않으며, 노련미와 원숙미를 마음

에게.


WORLD WORLD•미주&월드

오바마케어

만명 보험자격에 문제

소득문제 120만, 이민신분 50만, 시민권 46만 4명중 1명, 일부 보험혜택 박탈 위험 이어 이민신분을 증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50 만 5000명에 달했다. 미국시민권자라고 신고했으 나 입증이 안되는 사람들도 46만 1000여명인 것 으로 집계됐다. 연방보건복지부는 200만명이나 되는 자격 불일치 보험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일일 히 확인해야 하는 엄청난 행정처리를 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소득이나 이민신분, 미 시민권 등에서 자격과는 불일치한다는 지적을 받은 미국거주자 들은 90일안에 이를 해명해야 한다. 단순한 착오 오바마 케어에 따라 건강보험을 구입한 미국인

가 소득과 이민신분, 미국시민권을 증명하는데 문

나 에러에 의한 것이라면 소득과 이민신분을 증명

들의 4명중 1명꼴인 200만명이나 소득과 이민신

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연방보건복지

해 상당수는 건강보험 혜택을 큰 변함없이 받게 될

분, 미국시민권 등 보험자격에서 문제가 있는 것

부는 연방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오바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득이나 이민신분, 미 시

으로 드러났다. 해당자들은 90일안에 입증하지 못

케어에 따라 건강보험을 구입한 미국인들 가운데

민권을 입증하는데 실패한다면 심각한 대가를 치

하면 보험금을 더 내거나 자칫하면 보험혜택의 일

200만명은 보험가입과 정부보조 자격에 불합치

르게 된다. 고의성이 없을 경우 정부 보조비가 줄

부를 박탈 당하게 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드는 대신 더 많은 보험료를 낼 수 있게 된다.

미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개막시킨 오바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모두

심하면 건강보험 혜택을 일부를 박탈 당할 수도

마 케어가 보험 자격 검증단계에서 결국 또다른

810만명이었기 때문에 4명중의 1명꼴로 자격에

있게 된다. 오바마 케어의 당면 과제는 수백만명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정부보조금을

이 건강보험에 가입하며 제출한 소득과 이민신분

결정하는데 절대적인 소득에서 잘못된 사람들이

등 보험 가입및 정부보조 자격을 입증하는 문제임

12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을 보여주고 있다.

오바마 케어는 소득과 이민신분에 따라 보험가 입은 물론 연방정부 보조액이 결정되는데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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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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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사이(關西)에 사는 한 부부가 친자소송 을 벌이면서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이 소송 은 가족제도의 근본인 친자관계 개념을 획기적으

기른 정

로 변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았다. 남편은 태어난 아이를 돌보며 애정을 쌓아 오다 아내가 다른 남자와 교제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내는 결국 남편에 이혼을 요구하면서 법 률상 부자관계도 해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때 '아이 아버지는 남편이 아닌 교제하는 남성

이로 한다'는 민법의 '적출 추정' 원칙 사이에서 법 원이 어떻게 판단할지이다. 현재 일본 민법(제772조)에서는 혼인성립에서 200일 경과 후 또는 혼인 해소 300일 이내에 태어

사연은 이렇다. 남편이 타지에 홀로 부임해 있 던 중 아내가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고 아이를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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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이는 '혼인 중'으로 규정하고 있다.

낳은 정 일본

아내 측은 이날 최고재판소 심리에서 최신 DNA 감정 결과를 근거로 "아이를 남편의 아이라고 말 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며 남편과 자녀 간 법률 상 친자관계 해소를 주장했다. 즉 부자관계 유지 는 진실에 반한다는 것이다. 반면 남편 측은 "DNA 감정 결과 혈연 관계가 없

일 가능성이 99% 이상'이라는 DNA 감정 결과가

어도 입양 등으로 인한 부자는 존재하고 혈연만으

법원에 제출됐다.

로 아이를 떼어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혼 후

아내는 현재 남편과 별거해 아이와 아이의 실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물론 남편은 친자관계 를 포기할 수 없다며 이혼도 거부하고 있다. 과연 결혼 후 태어난 아이가 남편과 혈연

에도 부자관계가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2년반 동안 아이와 애정을 쌓아와 '친자 의 인연'이 있다"며 "어떻게 혈연관계로만 친자관계를 볼 수 있느냐"고 호소했다.

관계가 아니면 법률상 '친자관계'는 성립

일본 언론은 1, 2심에서는 DNA 감정 결과

할 수 없는 걸까. 아버지판 '기른 정'과 '낳은

를 중시해 아내 측이 모두 승소했지만 최고

정'의 대결인 셈이다.

재판소에선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관측

1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고재판소는

한다.

전날부터 이 부부의 사례를 포함해 DNA 검

아사히신문은 "친자관계가 없다고 판결

사 결과 혈연관계가 없는 경우 법률상 친자

한 1, 2심의 판결이 뒤집힐 공산이 크다"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를 다루는 2건의

전망했다.

소송에 대한 심리를 시작됐다. 다른 한 건은

법조계에서는 "현재의 가족개념은 메이

홋카이도(北海道)에 사는 전 부부의 친자

지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가족관계가 다양

소송으로 사연이 엇비슷하다. 판결은 내달

해지고 도덕관도 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

17일 선고될 예정이다.

송을 계기로 법적인 친자관계를 결정하는

쟁점은 최신 DNA 감정 결과에 의한 실제 혈연관계와 '혼인 중 임신의 경우 남편의 아

규칙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 오고 있다.


66 이 민 • I M 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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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이민단신

이민단신

시민권 취득 한인, 3년연속 증가

공화하원이민개혁법8월전표결조짐

2013년 한해 1만 5786명, 2천명 늘어

발라트 의원 “올여름 이민개혁 통과 확신”

전체의 2%, 국가별 순위 12위

구제포함 새 이민개혁법안 입안중 공화당 하원이 이민개혁법안들 을 8월 여름휴회에 들어가기전에 처리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화 당 하원내에서 이민개혁을 주도하 고 있는 마리오 디아즈 발라트 하 원의원이 올여름 이민개혁 법안의 하원 표결을 확신하고 나섰다. 이민개혁법안이 연방상원에서 통과된지 1년만에 연방하원에서도 진전될 징후를 보이고 있다. 내용과 절차에선 크게 다르지만 공화당 하원도 8월 여름 휴회가 시작되기 전에 이민개혁법안들을 처리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기 대되고 있다. 공화당 하원지도부의 위임을 받아 이민개혁을 다루고 있는 마리

미국시민권을 취득해 귀화한 한국인들이 2013년 한해 1만 5800여명으로 오 디아즈 발라트 연방하원의원 은 의회 전문지인 롤콜지와의 인터뷰에서 올 전년보다 2000여명 늘어 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여름 이민개혁과 관련된 무언가 하원에서 통과될 것 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

한인들의 미국시민권 취득은 전체 취득자들의 2%로 국가별로는 12번째 혔다. 마리오 디아즈 발라트 하원의원은 “공화당 동료들 중에서도 이민개혁에 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시민권을 취득해 미국에 귀화한 영주권자들이 2013 지지하는 의원들이 매일 늘어나고 있다”면서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절대 다수 년에 소폭 늘어나면서 한국출신들도 3년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 이민개혁법안을 다루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아주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

미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2013회계연도 미국시민권 취득 통계에 따르면 고 강조했다. 발라트 하원의원의 언급대로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움직일 경우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한국 출신 영주권자들은 모두 1만 5786명으로 전체의 8월 여름휴회가 시작되기 전인 6월과 7월에 5개 안팎의 개별 이민개혁법안을 2%를 차지했다. 이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이다.

하원 전체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이와관련, 발라트 하

미국시민권을 취득한 한인들은 2011년 1만 2664명으로 전체의 1.8%였 원의원은 공화당 하원지도부로 부터 6월이나 7월에 이민개혁법안들을 하원 으며 2012년엔 1만 3790명 으로 역시 1.8%를 기록했다. 한인들의 미국시 전체회의에서 표결에 부칠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지시받은 것으로 월스트리 민권 취득은 2008년 대통령 선거때 2만명을 넘어서 10위안에 들은바 있으 트 저널은 전한바 있다. 발라트 하원의원은 특히 최대 쟁점으로 남아 있는 서 나 보통 1만 5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출신국가별로는 최근 류미비자 구제조치를 포함한 이민개혁법안을 마련하도록 지시받고 직접 입 3년동안 계속 12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미국시민권 취득자들은 모두 77 안작업까지 벌여온 것으로 이 신문은 밝힌 바 있다. 만 9929명으로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3년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011년

발라트 하원의원은 서류미비자들에게 합법신분을 부여한 다음 현재의 이

에는 69만 4200명, 2012년에는 75만 7500여명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시 민제도에 따라 가족이민 또는 취업이민등으로 영주권을 취득하고 나아가 미 민권 취득자를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9만 9400명으로 12.7%를 차지하며 국시민권까지 신청할 수 있는 구제조치를 담은 이민개혁법안을 입안해왔다. 단연 1위 를 기록 했다. 이어 인도 4만 9900명으로 2위, 필리핀이 4만 3500 발라트 이민개혁법안에는 이와함께 합법 영주권 적체를 없애는 방안들도 포 명으로 3위, 도미니카 공화국이 3만 9600명 으로 4위, 중국이 3만 5400명으 함하고 있다. 마리오 디아즈 발라트 연방하원의원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쿠 로 5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쿠바 3만 500명, 베트남 2만 4300명, 아이티 2만 바계로서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지역구를 두고 있으며 공화당 하원내에서 공 3500명, 콜롬비아 2만 2200명, 엘살 바도르 1만 8400명, 자메이카 1만 6400 개적으로 이민개혁에 앞장서 왔다. 이에따라 올해 이민개혁은 우선6월부터 7 명으로 한국보다 많았다. 미국시민권 취득은 대통령선거를 치렀던 2008년 월사이에 5개 안팎의 개별 이민개혁법안들이 하원 전체회의에서 토론과 표결 에는 이례적으로 급증해 104만 6500명을 기록한 바 있으나 평년에는 75만 에 부쳐져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럴 경우 8월 여름휴회기간에 상하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미국시민권을 취득해야 투표권을 갖 원 조정위원회에서 양당, 양원, 백악관이 모두 수용할수 있는 최종 이민개혁법 기 때문에 귀화율이 정치적 보팅 파워와 직결되어 있다. 한국인들의 미국시 안을 도출해 내기 위해 최후 협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후 협 민권 취득은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저조하고 그린카드를 취득 한지 5 상에 따라 시기가 결정될 것이지만 이르면 9월, 늦어도 11월 중간선거를 마친 년이 넘어 시민권 신청자격이 있는 한인 영주권자들은 아직 18만명 이상이 직후에는 이민개혁법 최종안을 상하원 표결로서 최종 마무리 지을 수도 있을 있어 정치력 신장에 미흡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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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016년 대선 힐러리 ‘ 대세론’ 민주당원 등 69% “힐러리를 후보로” 조 바이든은 선호도 12%에 그쳐 선거 캠페인 같은 일정들 줄줄이

든 선택들>(Hard Choices)을 미리 입수해 내용 을 전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8일치에서 2개면이나 할애해 책을 소개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 책에서 새로운 내용을 담 기보다는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에 대한 광범

‘준비된 대통령’ 이미지 각인 노려 힐러리 “연말까진 출마 여부 결정” 공화당은 마땅한 대항마 없어

위한 경험을 갖고 있는 ‘준비된 대통령’의 이미 지를 각인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 스>는 “이 책은 진지한 정책 전문가의 이미지를 전하려는 정교하게 계산된 작업”이라며 “원대 한 청사진을 내보이기보다는 실용적인 접근법 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인회 행사도 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마치 선거 캠페인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 출마를 공식화

클린턴 전 장관은 책에서 2002년 이라크전에 찬성한 것에 대해 “내가 틀렸다”며 “더 일찍 후 회한다는 점을 얘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는 않고 있다. 그는 8일 <에이비시>(ABC)

그의 이라크전 찬성은 2008년 민주당 대선 예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출마 계획을 묻는 질문

비경선에서 이라크전에 반대한 버락 오바마 당

에 “올해 말까지 결정을 내리려 하고 있다”고

시 후보와 대조되면서 패배의 한 원인이 되기도

답했다. 그는 “올해는 책 사인회를 하면서 전국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당시 많은 이들이 이

힐러리 클린턴(66) 전 미국 국무장관이 10일

을 돌아다니고, 가을의 중간선거를 돕고 싶다”

라크전에 대한 얘기를 할 것을 촉구했으나 클린

발간되는 저서 출판을 계기로 2016년 차기 대

며 “그 다음 심호흡을 한 뒤 (출마 여부) 결정을

턴 전 장관은 7년이나 지나서 그렇게 했다”고 지

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하면서 장단점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일각

적했다.

미국 언론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아직 출마 선

에선 미리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경우 공화당의

클린턴 전 장관은 또 외교정책에서 오바마 대

언만 하지 않았을 뿐, 차기 대선 후보처럼 행동

집중적인 공격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통령보다 강경하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이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보고 있다. 그는 최근 공화당 쪽이 자신의 건강

미 2012년 6월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을 문제삼은 점을 의식해 “뇌진탕의 부작용을

령에 대해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오바마 대통령

겪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에게 권고했으며,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서도 반

클린턴 전 장관은 주요 방송사들과 인터뷰 예 약을 끝마친 상태이고, 워싱턴에선 타운홀 방식 의 이벤트도 연다. 또 전국을 돌아다니며 책 사

언론들은 앞다퉈 클린턴 전 장관의 저서 <힘

군에 대한 무기 지원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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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평화’ 중재 나선 교황

◀ 프란치스코 교황 (오른쪽 둘째)이 8 일 종교를 초월한 기 도회에 참석한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 통령(맨 왼쪽), 마 흐무드 압바스 팔레 스타인 자치정부 수 반(왼쪽 둘째), 그 리스 정교회 바르톨 로뮤 총대주교(맨 오른쪽)와 함께 바 티칸 정원에 평화의 상징인 올리브나무 를 심고 있다

미국 중재 평화협상이 실패하자 교황 초청 바티칸 합동기도회에

뮤 총대주교도 참석했으며, 가톨릭·이슬람교·

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지도자를 기도회에 초청했

이·팔 두 수반 참석해 평화 기원

유대교·그리스정교의 합동 기도회 형식으로 진

을 뿐 다른 정치적 의제는 없다고 바티칸 관리들이

행됐다. 페레스 대통령과 압바스 수반 사이에 앉

말했다”면서도 “최근 (미국이 중재한) 평화회담이

올리브나무 함께 심고 만남가져

은 교황은 “평화를 얻기 위한 구체적인 한 걸음을

실패로 끝나고 이스라엘 정부가 압바스를 고립시

내디딜 수 있도록 우리 가슴에 용기를 불어넣어 달

키려고 애쓰는 시점에 교황이 이들을 불러모았다

라”고 기도했다. 페레스 대통령은 “우리 힘으로 아

는 것은 훨씬 더 크고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짚

이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며 “이는 우리

었다. <비비시> 역시 페레스 대통령의 퇴임이 임

의 의무”라고 화답했다.

박했고 평화회담 과정에 실권이 없다는 한계가 있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 협상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교황이 양쪽 지도자 를 초청한 기도회를 열어 중동평화의 새로운 징검

압바스 수반 역시 “우리 국민과 중동·전세계

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그와 면밀

다리로 나섰다. 8일 저녁 바티칸 정원에서 프란치

국민들이 평화, 안정, 공존의 열매를 누릴 수 있도

하게 의견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번 여행도 지지했

스코 교황의 초청으로 열린 합동기도회에 마무드

록 포괄적이고 공정한 평화를 가져다 주소서”라고

다는 점을 의미있는 대목으로 짚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시몬 페레스

기도했다. 이들은 평화의 상징인 올리브 나무를

최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외견상

이스라엘 대통령이 나란히 참석했다고 <비비시

함께 심었다. 이후 페레스와 압바스는 근처 바티

으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미국이 중재하던

>(BBC) 방송이 전했다. 페레스와 압바스는 1993

칸 빌라에서 15분가량 짧게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

평화협상은 지난 4월 마감시한 연장에 실패했으

년 중동평화의 밑그림을 그렸던 오슬로 협정에 서

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며, 팔레스타인은 서방의 우려와 이스라엘의 반발

명했던 당사자이기도 하다.

이날 모임은 지난달 교황이 첫 중동 순방중에

에도 강경파인 하마스를 포함하는 통합 과도정부

이날 기도회에는 교황과 팔레스타인·이스라

이들을 바티칸으로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에이

를 꾸렸다. 이후 이스라엘은 보복성으로 대규모

엘 지도자 말고도 그리스정교회 수장인 바르톨로

피> 통신은 “평화를 향한 열망을 재점화하려고 팔

정착촌 건설에 나서는 등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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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 고등학교서 총격사건 발생 미국 오리건주(州)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 이 발생해 학생 1명과 용의자 1명 등 최소한 2명이 사망했다. 멀트노마 카운티 경찰국(셰리프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8시 7분께 트라우트데일시(市) 에 있는 레이놀즈 고 등학교에서 여 러 건의 총기 발사가 있었 다는 신고 가 접수됐 다. 총기는 반자동 화기인 것으 로 전해졌다

있다고 현지 방송사 KGW는 전했다. 부모들은 학교 근처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자녀

트라우트데일은 포틀랜드에서

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총을 쏜 용의자 한 명

25 킬로미터 동쪽에 있는 인구 1만6천명의

이 사망했다고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밝혔다. 이어

소도시다. 레이놀즈 고등학교에는 2천800

오전 10시 10분께는 학생 한 명이 사망했다고 확

명이 재학중이다.

인했다.경찰은 다른 희생자가 있는지 여부 등 상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학교에 진입했으며, 학생들은 머리에 손을 올린 상태로 대피하고

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상황이 통제되고 있 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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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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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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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호•2014년 6월 13일

생 활 정 보 미전 주면 &광 월고 드 W O R LL DI F•E • 낱 말

WORD PUZZLE

가로 풀이 1. 청력이 약하여 잘 들리지 아니하는 것을 보강하는 기구.3. 남북을 가리키는 지리 적인 방향 지시 계기. 5. 미리 마련하여 갖춤. 7. 앓는 사람이나 다친 사람의 곁에서 돌 보고 시중을 듦. 8. 사라져 없어짐. 10.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쓴 자연주의 및 사실주의 문학의 소설가. 12. 불을 켜서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의 총칭. 13. 한 문중에서 맏이로 만 이어온 큰집. 15. 뾰족하게 내밀거나 도드라짐. 또는 그런 부분. 16. 사람의 죽음을 알림. 또는 그런 글. 17. 자기의 본디 직무 외에 다른 직무를 겸함. 18. 시체를 강이나 바 다에 장사 지내는 장례법. 20. 동의보감을 쓴 조선의 명의 허준의 호. 22. 도를 닦는 승 려가 경문을 외면서 집집마다 다니며 동냥하는 일. 23. 좋은 향을 가지고 있는 약제를 통틀어 이르는 말. 25. 어떤 것이 남긴 표시나 자리. 27. 날이 예리하고 짧은 칼. 28. 주 로 여성의 고운 맵시나 태도에 대한 모습이나 모양. 30. 재화를 소비하는 사람. 31. 수 면 시 이상행동에 속하는 각성 장애. 세로 풀이 1. 공중 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공 의료 기관. 2. 기본이 되는 표준. 3. 나균에 의 해 감염되는 법정 전염병, 문둥병. 4. 밤에 비치는 개똥벌레의 불빛. 6. 코 안 점막에 생 기는 염증을 통틀어 이르는 말7. 남의 일에 참견하며 영향을 주려고 하는 것. 9. 생물의 한 종류가 아주 없어짐.11.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출근하여 정해진 시간 동안 근무 함. 12. 등기부에 부동산에 관한 일정한 권리관계를 적는 일. 14. 봉건 사회에서 가장권의 주체가 되는 사람. 15.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고, 직설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는 신조어. 18. 신변 가까이에서 여러 가지 시중을 듦. 19.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 런 경향. 21. 도를 닦기 위하여 만든 자그마한 집. 22. 부모가 일할 때 어린아이를 맡아 서 보살피는 사회 시설. 23. 스며들거나 새거나 넘쳐흐르는 물을 막음. 24. 스승으로부 터 가르침을 받거나 받은 사람. 26. 군대의 요리사. 27. 외국인에 한 출입국 허가의 증 명. 29. 아이를 밸 것이라고 알려 주는 꿈.

수 도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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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빙 포 인 트

SUDOKU KOREAWEEK

선풍기를 북쪽에 두고 남쪽을 향해 틀면 공 기밀도차에의해더시원한바람이나온다.볕 이 잘 드는 남쪽에 비해 서늘한 북쪽 바람을 이 용하기때문이다.

LIVING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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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활면정광보고• L I F E

강 회 계 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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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자 들 의

전갈과 개구리

비 밀 노 트

전갈과 개구리가 함께 강가에 앉아 있었습니다.

자동차 세일즈맨

전갈이 개구리에게 말했습니다. “날 좀 니 등에 업고 이

새차를 구입하려고 자동차 세일즈맨과 상담을 할 때,

강을 건너가 줄 수 있겠니?” 개구리가 전갈을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그렇게는 할

새로 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수리해서 타는것이 훨씬 좋 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수 없지. 널 업고 가다보면 넌 분명 날 독침으로 찌를꺼야.

주식중개인

그러면 내가 죽게될꺼고, 너 역시 물에 빠져 죽게돼.”

만약 주식중개인에게 가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

그러자 전갈이 다시 말했습니다. “그건 정말 말이 안돼.

는지 물어보면 어떤 대답을 할까요? 요즘은 부동산이 전

널 찌르면 나도 죽게 되는게 뻔한데 내가 왜 그런짓을 하

망이 좋다는 이야기를 할까요? 아닙니다. 주식이나 뮤추

겠니?” 개구리가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는 이야기였습니

얼펀드만 최고의 투자처라고 추천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다. 그래서 결국 전갈을 등에 업고 강을 헤엄쳐 건너가기

부동산중개인

시작했습니다. 강을 반쯤 건너왔을 때였습니다. 무슨일

위와는 반대로 이번엔 부동산중개인과 투자에 관해 논

이 일어났을까요? 그렇습니다. 역시나 전갈이 개구리를

의를 한다면 어떤 결론이 날까요?

찌르고 말았습니다. 개구리는 독이 퍼져 더이상 수영을

생명보험 Agent

할 수 없었고 전갈 역시 서서히 강물에 빠져가기 시작했

대부분 생명보험을 갖고 계실텐데, 그렇다면 아마도

습니다. 개구리가 죽어가며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말을

생명보험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상품이라

했습니다. “도데체 왜 나를 찌른거야? 이렇게 둘 다 죽게

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지도 모릅니다.

될 것을…” 그러자 전갈이 대답했습니다. “나도 어쩔 수

연금(Annuity) 세일즈맨

없었다구… 난 전갈이니까…”

만약 재정/상속에 관한 문제로 연금 세일즈맨과 이야

지난해 이미 한차례 소개해 드린 바 있는 우화입니다.

기를 나눈다면 그들은 어떤 상품을 추천할까요? 주식, 혹

하지만 깨닮음이나 감동은 마치 유효기간이 있는 것처럼

은 뮤추얼펀드? 모든 해답은 연금에서 찾게 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곤 합니다. 투자를 논하기 이전에 우리의 판단의 근거가 될 수도 있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쩌면 직업의 관점에서는 당연한 이야기들일지도 모 릅니다. 물론 본업에 충실한 것, 그리고 그 분야에 전문가

이 우화는 본성 혹은 본능이 얼마나 변하기 힘든 것인

로써 본인이 가장 확실히 아는 것을 추천한다는 것은 분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지를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개구리의 논리가

명 가치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고객은 그 이상의 알 권리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합리적이었다 할지라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본능이 앞서

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전문가들이 고객의 입

’Chester County International Business

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소위 전

장에 서서 전갈의 자세를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와 더

Council Advisory Board’

문가 혹은 상담가라 하는 사람들조차도 이런 모습을 갖

불어 고객 역시 더 넓은 시야를 갖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

AICPA/PICPA Member

고 고객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고 배우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부동산 파트너쉽 투자회사 설립 및 수익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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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활 생 면 정 광 보 고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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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말 :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48년생 : 성취될 것 같은 희망과 기대가 강하다.

42년생 : 이유 없이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 잡혀 괴로울 수 있다.

60년생 : 건강에 좋은 약이나 음식을 구할 수 있다.

54년생 : 온통 의무와 책임만 있다. 여유를 찾기 힘들다.

72년생 : 믿음직한 동지나 동업자를 만날 수 있다.

66년생 : 과도한 욕심이 화가 될 수 있다.

84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78년생 :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답을 찾는 날이다.

소 :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양 :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49년생 : 혈압, 당뇨 조심해야 하는 날이다.

43년생 :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데 좋은 날이다.

61년생 : 과격한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

55년생 : 정확성이 요구되는 일 처리하기 좋은 날이다.

73년생 : 부모나 선조의 도움이나 받을 수 있다.

67년생 : 몸에 기운이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든다.

85년생 : 잘 못된 일 오늘 개선할 수 있다.

79년생 : 자칫 법적 문제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호랑이 : 의기 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원숭이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50년생 :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44년생 : 급체, 식중독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62년생 : 자신의 성질을 자제 해야 화를 방지 할 수 있다.

56년생 : 심리적 부담이 매우 심한 날로 안정이 필요하다.

74년생 : 시름시름 컨디션이 좋지않다.

68년생 : 추진력 있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

86년생 : 공포와 위축된 분위기가 힘들게 한다.

80년생 : 원만하게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토끼 : 주변사람이 잘 되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닭 : 꽃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51년생 : 돈만 쓰고 실리는 부족하다.

45년생 : 명예와 권위욕이 강해진다.

63년생 : 선조나 어른들에게 잘 해야 문서의 혜택 기대한다.

57년생 : 계획하고 약속한 대로 일이 정확히 이루어진다.

75년생 : 규칙적이고 바르게 일 처리 한다.

69년생 : 근중히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87년생 : 수입이 확대될 수 있다.

81년생 : 헛된 자존심과 오기만 등등하다.

용 : 변화가 무궁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개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52년생 : 반목, 시비, 투쟁으로 손해볼 수 있다.

46년생 : 군대, 법원, 경찰 등 권력기관과의 유대를 기대한다.

64년생 :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로 계획의 차질이 생길 수 있다.

58년생 : 끝까지 노력하여 목적을 성취하려 한다.

76년생 :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강하다. 쉬는 게 상책이다.

70년생 : 열심히 일하고 좋은 음식 먹는다.

88년생 : 변칙적인 여자관계가 생길 수 있다.

82년생 : 믿어주는 친구나 선배를 만날 수 있다.

뱀 :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돼지 :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41년생 : 가문의 명예가 유독 중요하게 보인다.

47년생 : 뜻 대로 모든 일이 잘 처리된다.

53년생 : 합리적 합법적 일 처리를 한다.

59년생 : 공적인 일 하지 않아야 한다.

65년생 : 적더라고 착실히 모아 큰 것으로 이룰 수 있다.

71년생 : 돈을 써도 형제 친구들과 의기투합 한다.

77년생 : 다툼이 생길 수 있다. 참아야 길하다.

83년생 : 문서상 혜택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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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 C O N O M Y • 경 제

5월 취업자 작년比 41만3천명↑ 세월호 여파로 둔화 도소매·음식숙박 등 서비스업 고용 위축…일용직·영세자영업자 줄어 고용률·경활참가율은 개선세 유지…정부 “6월에도 세월호 영향 가능성” 5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40만명대를 기록, 3개

세월호 사고 관련 업종인 예술·스포츠·여가

월 연속 둔화했다.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개

관련서비스업(-1만7천명, -4.2%), 사업시설관

선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만5천명, -2.1%), 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위축된 모습이다. 세

수업(-1천명, -0.1%) 등의 취업자 수는 1년 전보

월호 참사가 후행지표 성격인 고용시장에도 영향

다 감소했다. 올해 들어 꾸준히 20만-30만명대 취

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자 수 증가세를 보이며 고용 개선세를 견인해 온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5 월 취업자는 2천581만1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5월에는 작년 같은 달 대비 17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다 41만3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월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일용근로자가 1년 전보다

에 70만5천명, 2월에 83만5천명 각각 늘었지만 3

12만5천명(-7.4%) 감소했다. 자영업자도 3만1천

월 64만9천명, 4월 58만1천명, 5월 41만3천명으

명(-0.5%) 줄었는데, 이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

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이처

자 감소만 4만8천명에 달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럼 둔화한 것은 지난해 7월 36만7천명 이후 10개

경기가 주춤하면서 외부 충격에 약한 일용직 일자

월만에 처음이다. 다만 40만명대 증가폭은 지난해

리와 영세 자영업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연

평균 취업자 수 증가 폭인 38만6천명보다는 여전

령별 취업자 수를 보면. 여덟달째 증가세를 보이던

히 많은 수준이다. 이달 들어 고용증가세가 둔화

20대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1만1천명 줄어

한 데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관련 서비스업종이 위

감소세로 돌아섰다. 30대 취업자도 4만2천명 줄었

축된 영향이 크다.

다. 다른 연령층에서는 취업자 수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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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싸서 입이 떠억” C직구 마니아 급증 타오바오-알리익스프레스 등 中온라인몰 이용하는 국내 알뜰족들 美보다 가까워 배송 빠르고… 판매품목도 다양 “국내 가격의 15%에 구입할 수도” 직장인 정자혜 씨(30·여)는 중국

이다. 특히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

온라인쇼핑몰에서 국내 백화점이나

가격의 경우 상당수가 국내 판매가

가방 매장에서 4000원 정도 하는 여

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때로는 유명

행용 수납 가방(파우치)을 500원에

브랜드 제품을 국내보다 20∼30% 저

샀다. 2만 원대인 보풀제거기와 5만

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원대인 여성용 보세 원피스는 각각 1

배송 서비스도 장점으로 꼽힌다.

만 원에 구입했다. 정 씨가 결제한 금

중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액은 채 3만 원이 되지 않는다. 각각

배송 기간은 미국보다 1, 2일에서 1

의 물건값은 한국에서 살 때의 8분의

주 정도 빠르다. 중국 우체국을 이용

1에서 절반 사이다.

할 경우 한국까지의 배송료가 공짜 인 경우도 많다.

○ 중국산 제품은 국내 가격 절반 이하

정 씨는 중국 온라인 쇼핑 사이트

○ 가격 중시하는 '합리적 소비'와

인 '타오바오'를 자주 이용한다. 그는

맞물려 급성장

1년 전 아이의 옷을 사기 위해 미국 '

중국 직구는 아직까지는 초기 단

아마존'에서 해외 직접구매(직구)를

계라 할 수 있다. 관세청이 지난달 20

시작했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 발표한 올해 1-4월 '해외직구 대

중국 직구 이야기를 듣게 됐다. "엄청

상 국가' 통계를 보면 중국 관련 직구

나게 싸다", "없는 게 없다"는 정보를

거래 건수는 전체의 11%로 2위지만,

보고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1위인 미국 직구(74%)의 7분의 1 수

정기적으로 쇼핑을 할 정도로 마니

준이다. 하지만 성장세는 주목할 만

아가 됐다. 정 씨는 "미국 사이트보다

하다. 해외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

물건 가격이 싸고 배송 기간이 짧다"

이 최근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며 "많을 경우 물건을 한 번에 50가지

국가별 배송대행건수 성장 추이를

정도 구매한다"고 말했다.

보면 중국 직구 건수는 지난해 같은

1조 원 규모를 넘어 2조 원대로 향

기간과 비교해 170%나 늘어난 것으

해 가는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

로 나타났다. 일본(70%) 미국(45%)

에서 중국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다.

있다. 중국의 거대 온라인 기업 알리

국내 소비자들은 미국 직구 사이

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 T몰, 알

트에서 전자제품이나 유명 브랜드

리바바,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사이

의류를 주로 산다. 반면 중국 직구 사

트들이 대표적이다.

이트에서는 주로 생활용품이나 액세

중국 온라인 쇼핑몰들의 가장 큰 특징은 물건 가격이 매우 싸다는 것

서리 등 '브랜드'에 민감하지 않은 상 품을 구매한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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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졸자들, 엄청난 취업난에 지난 주, 베일리 키니는 평균 3.9학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미주리대 세인트루이스 캠퍼스(UMSL) 를 졸업했다. 키니는 3년만에 학사 과정을 마쳤고,

요없는 일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여 년

많이 떠안은 대졸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만에 최대치다.

지난 20년 사이, 평균 학자금 대출 규모는 2배 이

경제 회복세 둔화가 ‘불완전고용’(고학력자들

상 증가한 3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여름 방학에는 인턴십 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학

이 자신의 능력 이하의

UMSL에서 열린 춘계 일자리 박람회

시절 내내 시간제로 일했다. 그러나 졸업식 이튿

일자리에 취업하는 경우) 증가의

에서 ‘코니퍼헬스솔루션’은 여러 분

날부터 키니는 시급 8.5달러의 리셉셔니스트로 일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최근에 대

야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었다. 코니퍼는 병원

하기 시작했다. 미디어학을 전공한 키니는 “취직

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의 경

을 위한 다양한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하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

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다. 코니퍼에서 인사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스

을 안다. 그렇지만 나는 내 전공 분야에서 일자리

대학 학위를 필요로 하지 않은 일

테이시 도르시는 대학 학위가 필요 없는 일자

를 잡고 싶다. 그러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볼 작

자리는 30년 전과 비교해

정”이라고 말했다.

볼 때 급여도 더

최근 몇 년사이, 대졸자들이 엄청난 실업률로 몸

낮고 근무 시

살을 앓으면서 올해 졸업생들, 그 중에서도 특히

간도 더 짧

인문학 전공자들이 그 여파를 절감하고 있다.

다. 학자금

2013년의 실업률은 8.3%로, 지난 몇 십년간의 수치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이다. 취업에 성공한

리에 대졸자들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 고 말했다. 대다수 졸업생들은 즉시 지원을 할 의사는 없지만, 구직 활동을 벌여본

대출을

후에야 관심을 갖게

된다고 전했다.

이들이 꼭 전공을 살리는 것도 아니다. 뉴욕연방

도르시는 “우리가

준비은행이 올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2

대학을 방문해 졸업생

년에 대졸자(22~27세)의 44%는 대학 학위가 필

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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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하면, 솔직히 말해서 학생들은 학위가 필요없

는 이들과 취업문을

하고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는 일에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뚫은 이들 사이의 격

중요한지를 깨닫게 됐다. 그

“학위가 필요없는 일자리를 잡은 후에 더 높은 자

차가 벌어지고 있다.

결과, 첫 직장을 잡을 수 있었

리로 승진하고자 하는 졸업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30년 전에는 대학 학

다. “대학 생활은 자기 하기

고 도르시는 전했다.

위가 중산층 또는 증상

나름”이라면서 그녀는 “나는

류층을 보장하는 VIP 티

학비를 들인 만큼 최대한의

켓과도 같았다.

교육 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이르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전통적으로 불완전고용이 대졸자 전체보 다는 20대 젊은 층에서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

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

그러나 오늘날에는 학

달았다”고 말한다.

근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의 높은 불완전고

위는 취업 시장에

용 비율은 1990년대 초의 상황과도 비슷하다. 그

입장은 가능하

평균적으로 대졸자들은

러나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연구에 따르면 경기 침

지만, 좋은 자리

평생 230만 달러의 소득을

체가 불어닥쳤던 1991년으로부터 5년이 지난 후

는 보장할 수 없는

거둬 고졸자들보다 100만

에 불완전고용 비율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2000

일반 입장권 수준으

년대 초반에는 34%까지 떨어졌었다.

로 전락했다. 대학생들

으로 나타났다. 또 취업

최근 몇 개월 동안 나타난 연방 데이터에 따르면

은 스스로 험로를 헤쳐

률도 훨씬 더 높은 편

전반적인 실업률이 감소하면서 젊은 대졸자의 실

나가야 한다. 적합한 기

이다. 그러나 그처럼 널

업률도 완만해지는 추세다. 그러나 문제는 불완전

술 습득, 주요 인턴십 수

리 인용되는 수치에 가려진

고용도 줄어들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일부 경제학

료, 꼼꼼한 학자금 대출 관

사실은 대학 학비가 높고,

자들은 장기적인 변화가 진행 중일 수도 있고, 현

리 등을 해내야 한다.

대졸자들의 소득이 광범

달러 이상을 더 버는 것

재 수준의 불완전고용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주장

UMSL을 갓 졸업한 미쉘

한다. 지난해에 캐나다 경제학자들은 논문을 통

씨시는 세인트루이스연방

해 1990년대에 기업들이 첨단 기술 인프라를 구축

준비은행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정규직 일자리에

일주일 전에 대학을 졸업한 팀 오그덴은 7만 달

하면서 숙련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채용됐다. 씨시는 자택 인근에 있는 대학에 진학

러의 빚을 지고 있다. 그는 자신이 졸업하기까지 8

그 이후 나타난 수요 둔화를 대졸자들이 경험하고

해 부모와 함께 살면서 주거 비용을 아낄 수 있었

년이 걸렸다고 말한다. 그 사이에 아무 곳에서나

있다고 주장했다. ‘대학비용생산성센터’의 리차

다. 사립대인 세인트루이스대에서 3학년 과정을

인턴 자리를 얻기 위해 편입하고, 전공을 바꾸었

드 베더는 학사 학위 소지자는 급증했지만 그들을

마치면서 1만5,000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받았고,

다. 또 유통업체 ‘타깃’에서 재고 관리자로 장시간

필요로 하는 일자리 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고

그 후에는 UMSL에 편입했다. 그녀는 구직을 위해

동안 일했다.

지적했다. 그는 “이번 침체기만 벗어나면 상황은

‘스펙’을 쌓았다. 인사 컨설팅 업체인 ‘메르서’에

“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다. 다시 타깃으로 돌아

다시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개념은 틀렸다

서 인턴십을 수료했고, 그로 인해 연방예금보험공

가서 피자 코너에서 일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면서

고 본다”고 언급했다.

사에서도 인턴으로 일했다. 그 경험을 통해 씨시

그는 “학자금 대출 상환시기가 오면 어떻게 모든

는 자신의 전공인 경제학에서 수학을 제대로 이해

빚을 갚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올해 대졸자들의 경우,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

위하게 분포돼 있다는 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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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내에서 살기 좋은 주지역들은 워싱턴 주와 텍사스, 미네소타, 콜로라도, 유타 등

뉴욕주도 두번째 살기 힘든 지역으로

으로 선정됐고 살기 힘든 지역들은 하와

꼽혔는데 소득은 높지만 생활비가 너무

이, 뉴욕, 미시시피, 로드 아일랜드, 커네

많이 들고 주소득세 또한 많이 물고 있기

티컷 등으로 꼽혔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29위로 중간 수준이었

세번째로 살기 힘든 곳은 남부 미시시피로

고 수도권에선 버지니아가 7위, 매릴랜드

저소득에 고실업, 나쁜 근로환경이 겹쳐 있는

가 14위로 상위권 인 것으로 나타났다.

것으로 나타났다. 살기 힘든 곳 네번째는 로드 아

미국내 주지역들을 소득과 세금, 생

일랜드주인데 소득은 그런데로 높고 세금은 적지

활비, 실업률과 근로환경 등을 반영해

만 높은 생활비와 8%이상의 고실업률로 힘겨운

살기 좋은 곳과 살기 힘든 곳으로 분류

상황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CBS 뉴스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지역은 서부 워싱턴주 인것으로 선정됐다. 워싱턴주는 2년동안 2위를 차지해오다가 올해 에는 1위에 올랐는데 소득이 높은 반면 주소득세 가 없는게 큰 장점이고 근로환경이 좋으며 실업률 과 생활비도 그리 높지 않아 골고루 양호하다는 평 가를 받았다. 2위는 텍사스로 역시 주소득세가 없어 세부담 이 적고 소득은 높지 않으나 실업률과 생활비 등이 모두 낮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혔다. 3위는 미네소타로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오른 것인데 낮은 실업률과 좋은 근로환경이 장점으로 나타났다. 4위는 콜로라도인데 세금은 비교적 높 지만 고소득이고 다른 것은 중간수준이어서 상위 권에 랭크 되고 있다. 5위는 유타로 소득은 그리 높지 않으나 세금과 실업률, 생활비 등이 모두 낮 아 생활환경이 좋은 곳으로 꼽혔다. 반면 미전역에서 가장 살기 힘든 곳은 하와이로 무엇보다 생활비가 다른 지역보다50%나 비싸기

다섯번째로 살기 힘든 곳은 커네티컷으로 비교

미국 살기좋은곳, 최상 워싱턴주, 최악 하와이

적 높은 소득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활비를 따라 가 지 못하고 있고 근로환경도 상당히 나쁜 것으로 평 가받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살기 좋은 지역 순 위에서 29위를 차지해 중간보다 약간 처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비해 미국의 수도권에선 버지니 아가 살기 좋은 곳 7위, 매릴랜드는 14위를 차지해 상위 권을 기록하고 있다.

◉ 살기좋은 곳

워싱턴,텍사스,미네소타, 콜로라도,유타 ◉ 살기힘든 곳

하와이,뉴욕,미시시피, 로드 아일랜드,커네티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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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일제 식민지배·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 우리민족 DNA에 게으름 있어”…뒤틀린 역사 인식 고스란히 친일파 윤치호 옹호 발언도… 제주 4·3항쟁은 폭동으로 비하 총리실 “우리 민족 시련 극복 과정 설명한 것…” 심야의 해명 의문이 제기된다. <한국방송>(KBS)은 11일 ‘9시 뉴스’를 통해 문 후보자가 2011~2012년 사이 서울지역의 여러 교 회와 단체에서 강연한 장면들을 단독 방영했다. 동영상을 보면, 문 후보자는 2011년 용산의 한 교 회에서 “하나님께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 로 만들었습니까’라고 항의할 수 있겠지, 하나님 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00년 허송세 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라 고 말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 민족의 민 족성을 바꾸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설명한 것이다. 그는 이어 “(하나님이) 남북 분단을 만들어 주셨 어. 그것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2011년 한 교회

사라는 취지로 강연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 후보

우리 체질로 봤을 때 한국한테 온전한 독립을 주셨

에서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이 한민족의

자의 이런 역사인식과 종교관에 비춰 볼 때, 국민

으면 우리는 공산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남

민족성을 고치기 위한 하나님의 뜻으로 이뤄진 역

의 뜻을 모으고 행정을 총괄 지휘할 자격이 있는지

북 분단을 설명했다. 한반도 분단의 당위성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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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스스로 인정하는 발언이어서 통

다. 그는 2012년의 또다른 강연에선 정

일을 지향해야 하는 총리로서의 자격

부가 역사적으로 이승만 정부의 양민

에 의구심이 일게 만든다. 더욱이 그

학살로 인정한 제주4·3항쟁에 대해

는 2011년 6월 강연에서 “(하나님이)

“제주도에서 4·3 폭동사태라는 게 있

6·25를 왜 주셨나? 돌아보면, 미국을

어 가지고 공산주의자들이 거기(제주

붙잡기 위해 (6·25를) 주신 거예요”

도)서 반란을 일으켰어요”라며 ‘4·3항

라고 말했다. 민족 최대의 비극인 한국

쟁’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등 극우보수

전쟁마저 결국 주한미군 주둔 등을 통

파의 왜곡된 역사인식을 그대로 드러냈

해 한국을 미국의 영향권 안에 두기 위

다.

한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식으로 설명

문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발언의 의

하고 있어 그의 친미 의식이 얼마나 극

미를 묻는 <한국방송> 기자의 질문

심한지 짐작하게 했다.

에 “청문회에서 다 이야기하겠다”고

그는 우리 민족성에 대해 2011년 6

만 말했다. 한편, 총리실은 <한국방송

월 강연에서 “조선 민족의 상징은 아까

>(KBS)이 보도한 지 3시간여만인 12일

말씀드렸지만 게으른 거야. 게으르고

0시 30분께 보도자료를 내어 “후보자가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언론인 시절에 교회라는 특정 장소에서

거, 이게 우리 민족의 디엔에이(DNA)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라는 특

로 남아 있었던 거야”라며 비하했다.

수성이 있다”며 “ KBS의 보도는 강연의

이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불가피했

특정 부분만 부각되어 전체 강연취지

다는 일본 극우파의 논리와 궤를 같이

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측면도 있다”

하는 것으로 일제강점기 친일파들의

고 반박했다. 이어 총리실은 문 후보자

‘민족개조론’을 연상시킨다. 또 문 후

가 한 ‘일제 식민지배·남북 분단은 하

보자가 무상급식 등 복지정책에 대해

나님의 뜻’ 발언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

강한 비판을 하는 데에도 이런 인식이

명했다. 총리실은 “(문 후보자의 강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은) 우리 민족사에 점철된 ‘시련’과 이

문 후보자는 또 2012년 6월 강연에

를 ‘극복’한 우리 민족의 저력을 주제로

서는 대표적인 친일파로 분류되는 윤

한 것으로, 그 과정을 통해 오늘날 한국

치호의 행적에 대해서도 “이 사람은 끝

이 성공할 수 있었음을 강조한 것이다.

까지 (기독교) 믿음을 배반하진 않았어요. 비록 친

“이 사람 영어로 일기를 쓰는 사람이에요. 19세기

다시 말해, 한국사의 숱한 시련들이야말로 우리나

일은 했지마는 나중에 기독교를 끝까지 가지고서

에. 우리는 모두 죽어야 해”라고 말해, 농담조이긴

라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한 뜻이었음을 이야기하

죽은 사람”이라고 옹호했다. 그는 윤치호에 대해

했지만 노골적인 친미·영어숭배 인식을 드러냈

고자 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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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보조금 선거기간에 후보자가 중도 사퇴할 경우 후보자

준에 따라 국고보조금을

소속 정당에 지급된 국고보조금을 반환해야 한다

지급한다. 이에 따라 이

는 주장을 두고 정치권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번 지방선거의 경우 새누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막판에 최대경합지역

리당은 186억원, 새정치

이었던 경기지사와 부산시장에 출마했던 통합진

민주연합은 175억2000

보당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막아야 한

만원, 통합진보당 32억

다'며 사퇴한 것이 발단이다. 사실상 야권 후보자

9000만원, 정의당 20억

에 표를 몰아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8000만원의 국고보조금

선거 국고보조금을 받고 후보직을 사퇴하는 행위

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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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논란’

를 '먹튀(먹고 튀기)'로 규정하며 후보자가 사퇴

선관위는 선거보조금

할 경우 소속 정당에 지급된 선거보조금을 반환하

에 대해 "후보자 숫자가

는 내용의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아니라 후보자 입후보 여

주장하고 나섰다.

부를 두고서 결정된다"고 밝혔다. 즉 지방선거 등

는 '선거보조금을 받은 정당의 후보자가 선거운동

여당에서 내놓은 법안은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

에 있어서 국고보조금 수급 자격이 있는 정당의 경

중 사퇴하여 선거운동을 할 필요가 없게 된 경우'

안, 서병수 새누리당 전 의원안, 김영우 새누리당

우 단 1명의 후보자라도 입후보하면 당에 배정된

라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이같은 내용은 대통령

의원안 등 3가지다. 유 의원이 지난해 1월 발의한

선거보조금 전액을 수급받을 자격이 생긴다. 따라

선거를 의식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선의

법안은 선거때 정당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을 분

서 지방선거와 같이 복수의 후보가 출마한 선거의

경우에는 대선 후보 1인이 사퇴를 했을 경우 선거

할지급하고, 후보자가 사퇴할 시에는 선거보조금

경우 일부 후보의 사퇴를 이유로 국고보조금 수급

운동을 할 필요가 사라지지만 지방선거의 경우에

이 정당에 지급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

자격이 사라졌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단 대선의

는 일부 후보의 사퇴만으로 선거운동을 할 필요가

로 하고 있다. 김 의원과 서 전 의원이 2012년 8월

경우에는 후보자가 1명이기 때문에 이 후보자가

사라졌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과 9월에 각각 발의한 개정안은 유 의원의 안 보다

사퇴할 경우 해당 정당에 선거보조금을 지급할 근

한발 더 나아가 지급된 국고보조금마저 환수하는

거가 사라질 수 있다.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재연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공직선거법 제59 조는 '선거운동'의 정의를 '당선되거나 되게 하거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제기한 정치자금법은

나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로 명확히 규정하

현재 우리나라는 대통령선거, 총선, 지방선거

지방선거보다는 대통령 선거를 의식한 법이기 때

고 있다"며 "중도사퇴한 후보라 하더라도 공직선

등이 있는 해에는 국회 의석수와 총선 득표율 등을

문에 지방선거에서의 후보자 사퇴를 이유로 문제

거법에 의거해 선거공보물을 배포하고 현수막을

감안해 국고보조금을 지급한다. 현행 규정에 따르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김 의

설치하는 등의 선거운동에 소요된 경비 일부를 마

면 해당 선거에 후보자 등록을 할 경우 정해진 기

원과 유 의원이 각각 발의한 법안 제안 이유 중에

땅히 지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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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서울고 사랑하는 까닭 경기고 제치고 최고 고교 학맥 부상 총리를 비롯한 17개

고 있다”고 말했다. 오 교장은 “특히 동창회가 학교

부처 장관, 청와대 비서

를 적극 지원해 명문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며

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동창회 차원에서 모교 출

등 박근혜 정부 고위직

신 저명인사들이 ‘명품강의’ 강연자로 나서 후배

20명 가운데 출신고로

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수하고, 재학생 연구활동

는 최다.

프로그램 ‘리서치&에듀케이션(R&E)’의 경우 서

서울고 학맥의 맏형

울고 출신 교수들이 무료로 후배들 논문지도를 해

격 주철기 청와대 외교

주는 등 끈끈한 애교심이 강점”이라고 귀띔했다.

△ 문창극 총리 후보자(왼쪽)와 김관진 신임 안보실장

박근혜 정부 2기에서도 서울고 출신의 강세가

안보수석(17회)

김관진 실장과 함께 학교를 다닌 김웅배 서울고

과 장관급인 노

20회 동기회장(64)도 “서울고는 정직함과 순박함

대래 공정거래

을 중시하는 학풍이 강하다. 나서기보다는 묵묵히

위원장(26회)

맡은 일을 하는 스타일” 이라며 “서울고 출신은 의

최수현 금융감

사•교수 같은 전문직이나 재계•금융계 종사자

독원장(27회) 등

가 많은 편인데 최근 정•관계 진출도 늘어나면서

도 서울고 출신 고위직 인사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두드러진다. 10일 지명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이로써 서울고는 ‘KS(경기고-서울대) 라인’으

이달 들어 인선된 문창극 후보자와 김관진 실장,

가 서울고 19회 졸업생이다. 지난 1일 국방부 장관

로 불리는 최고 명문 경기고(5명)를 앞질렀다. 현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은 모두 비(非)

에서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오석 경제부총리와 윤병세(외교부) 황교안(법무

영남권 인사란 공통점도 있다. 문 후보자는 충북

(서울고 20회)은 문 후보자의 1년 후배다.

부) 강병규(안전행정부) 이주영(해양수산부) 장

청주, 김 실장은 전북 전주, 한 후보자는 충북 청원

관 등이 경기고를 나왔다.

출생으로 ‘충청권 배려’ 모양새를 띤다.

개각 가능성이 있지만 현 내각에도 서울고 출신 이 5명이나 포진돼 있다. 서남수(교육부) 유진룡

오석규 서울고 교장은 “서울고와 경기고는 오래

지역별로는 서울•인천 등 수도권 8명, TK(대

(문화체육관광부) 방하남(고용노동부) 문형표

전부터 함께 명문으로 경쟁해 온 라이벌 관계” 라

구•경북) PK(부산•경남) 등 영남권 6명, 충청권

(보건복지부) 서승환(국토교통부) 장관이 그들이

며 “김원규 초대 교장의 ‘언제 어디서나 그 자리에

4명, 호남권 2명으로 구성됐다. 출신 대학은 서울

다. 서남수 장관(23회)을 제외한 4명의 장관은 27

없어서는 안 될 일꾼이 되자’는 말씀이 큰 좌우명

대가 1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연세대 고려대

회 동기 동창이다.

이 돼 많은 졸업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성과를 내

육군사관학교(이상 2명)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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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N전E면W 광S •고 한 국 뉴 스 ‘출구 전략’ 짜다가…“무조건 잡는 수밖에 없다”

위기에 몰린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에 ‘올인’하고 나섰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지 시로 군(합동참모본부)까지 불러 유관기관 고위 관계자 대책회의를 열더니,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은 11일 경찰과 함께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에 재 진입했다. 검찰이 이렇듯 피의자 검거에 ‘목을 매는’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다. 피의자가 잠적하더라도 주요 사 건일 경우에만 일부 수사관들이 직접 검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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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몰린 검찰 ‘유병언 검거’ 올인

고, 그나마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도 못 잡을 경우 엔 기소중지(수배) 처분을 하는 게 통례이기 때문 이다. 추후 검거 작업은 경찰에 맡기는 게 검경의 기본적인 ‘분업 원칙’이었다.

검거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당위 의 문제”라며 “무조건 잡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날 금수원 재진입을 두고 신중론도 있었으나, 김진태 검찰총장을 비롯한 수뇌부는 진입을 밀어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의 불호령에 검 찰의 운신 폭이 그만큼 좁아졌다. 검찰 안팎에선 ‘유 전 회장을 며칠 안으로 잡지 못 하면 수사 책임자인 인천지검장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검사장급 한 간부는 “박 대통령의 평소 스타일을 봤을 때 (이번 지시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인천지 검장이 아니라 장관이 자리를 내놓아야 하지 않겠

대검, 기소중지 검토했다 없던 일로 강경일변도 검거작전 내부서도 우려

느냐”고 했다. 유난히 떠들썩한 이번 수사의 원동력이었던 여론 의 지지도 검찰로서는 부담이다. 이런 이유로 퇴

며칠 전까지만 해도 법무부-대검 수뇌부는 ‘출구

로가 없는 강공 작전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검찰

전략’을 논의하는 분위기였다. 기소중지 이후엔

스스로도 불안해하며 지켜보고 있다.

경찰이 검거를 전담할 수밖에 없어, 검경 사이에

검찰 관계자는 “검사가 일을 하다 보면 직을 걸어

도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유 전 회장 검거가 그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모든 수단과 방법

럴 만한 일인지는 모르겠다”며 “강경 일변도로 검

을 검토해서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

거 작전을 펼치다 혹여 불상사라도 일어날 경우,

다고 거듭 채근하면서 검토중이던 출구전략은 전

그 피해는 전체 검찰에 미치게 될 텐데 걱정스럽

면 폐기됐다. 대검 관계자는 “검찰이 유 전 회장을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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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 “잔인하다, 사람한테 할 짓이냐” 11일 새벽부터 행정대집행 단행, 곳곳 충돌로 부상 속출 "머뭇거림이 없었다."

도 의료진이나 응급후송장비들이 부족했다. 이날

11일 밀양시청 공무원과 경찰관들의 밀양 송전

오전 평밭마을에서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난 뒤에

탑 반대 움막농성장 강제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

응급차들이 산으로 대거 올라가기도 했고, 위양마

을 지켜본 사람들이 밝힌 반응이다. 인권단체연석

을 쪽에서는 들것이 모자라 환자가 10여 분 가량

회의와 시민단체 등 연대단체 활동가뿐만 아니라

후송되지 못하고 기다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천주교 신부·수녀 그리고 주민들도 한결같은 반

또 평밭마을과 위양마을 움막 앞에는 각각 구덩

응이었다.

이가 있었고, 그 속에 주민들이 들어가 있었다. 그

경찰과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4시경 집결하기

런데 구덩이에는 가스통 등 위험물이 있었지만 제

시작해, 6시경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 움막 철거를

거하지 않고 행정대집행이 단행됐다. 다행히 주민

시작으로 부북면 평밭마을(129번 철탑), 위양마

들은 가스통을 열지 않아 우려했던 불상사는 발생

을(127번 철탑), 상동면 고답마을(115번 철탑),

하지 않았다.

단장면 용회마을(101번 철탑)에 있었던 움막을

이 같은 상황을 지켜본 사람들은 "해도 너무 한

차례로 철거했다. 움막 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

다"거나 "머뭇거림이 없다", "우리는 국민이 아니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주민들은 알몸으로

냐", "박근혜 대통령님 이러면 안됩니다", "제2의

저항하거나 몸과 목에 쇠사슬이나 밧줄을 묶어 저

세월호 참사를 바라느냐"고 소리쳤다.

항했지만, 모두 경찰에 의해 끌려 나오고 말았다.

국가인권위원회 이주인 팀장은 "주민들이 다치

때로는 주민들과 수녀들이 울부짖었지만, 경찰은

고 하니까 안타깝다"며 "긴박한 상황이라고 판단

아랑곳하지 않았다.

해 13명의 인권지킴이단을 구성해 활동했는데, 조

행정대집행은 밀양시청 공무원들이 집행해야

남성경찰관이 먼저 들어가 끌어내기도 했다. 이

사보고서를 제출해 상임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라

하는데 경찰관들이 절단기와 칼을 갖고 움막의 시

과정에서 위법행위와 인권침해 시비가 계속 발생

고 밝혔다. 주민들은 움막이 뜯겼더라도 송전탑

설물을 뜯어내기도 했고, 여성들이 앉아 있는데

했다. 또 강제철거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는데

반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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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률 칼 럼

우리가족에게 꼭 필요한 자동차 보험을 잘 선택하는 법2

충돌사고 보험- 여러분의 차량이 충돌로 파손

tort)과 제한적 비용청구권(limited tort)두가지

될 경우 수리비용을 지불해주는 보험입니다. 사고

가 있어서 자차 보상보험(full coverage)을 무제

시 상대방 차량의 잘못이 전혀 없을때에도 이 보

한 비용청구권(full tort)이라고 착각 하는 큰 실수

험은 본인의 차량 수리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게

를 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무제한 비용

해줍니다. 경우에 따라 본인부담금(deductible)

청구권(full tort)으로 보험을 가입하신 경우에는

을 먼저 내셔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작은 사고라도 대인배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하

무보험 보장 (UM)- 여러분의 차량에 사고를 낸

지만 제한적 비용청구권(limited tort)으로 보험

상대방이 보험이 없고 자산도 없는 경우에 가해자

을 가입하신 경우에는 사망, 신체적 장애, 영구적

에게 상해 치료비를 받으실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인 신체 부위 손상 같은 심각한 경우를 제외한 다

있습니다. 그러나 무보험 보장 보험 (UM)이 있으

른 사고 치료 비용에 대해 대인배상을 받으실수가

시면 사고로 인한 차량 파손과 상해에 대해서 마치

없습니다. 즉 상해로 간주하는 한계 기준이 너무

가해자가 보험을 들어 있는것처럼 보험 회사로부

높아서 일반적인 치료 비용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터 필요한 비용을 지급받게 될 것입니다.

없다는 것입니다. 제한적 비용청구권 보험은은

과소 보험 보장(UIM)- 여러분에게 사고를 낸 상

무제한 비용 청구권보험에 비해 보험 비용이 훨씬

대방이 법적 책임 보장의 보험금액을 예를 들어

저렴하지만 제한적 비용청구권 보험을 선택하시

$15,000처럼 최소로 갖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

게되면 일반적인 대인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니다. 이때 여러분의 치료비가 $15,000보다 훨씬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저는 여러

많이 든다면, 과소 보험 보장은 여러분의 상해에

분께 무제한 비용청구권(full tort)으로 보험을 가

대해 적절한 비용을 지급받도록 해 줍니다. 무보

입하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지미정변호사

험 보장과 과소 보험 보장은 모두 가해자가 보험

위에 언급해 드린 몇 가지는 자동차 보험 선택에

Jimmy Chong ESQ

을 안들었거나 과소한 비용으로만 보험을 들었을

있어 도움이 되실만한 중요한 내용들입니다. 보험

Licenced in DE,PA, NJ & DC

경우에도 여러분이 겪을 수 있는 심각한 상해, 장

선택에 도움이 필요하시면, 저는 여러분과 여러

애, 임금손실, 과중한 치료비 등에 대해 금전적인

분의 가족이 처하신 상황을 고려한 최상의 선택을

보장을 해주는 유용한 보험입니다.

하실 수 있도록 편견없는 조언을 해드리도록 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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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Philadelphia, PA 19102

DE Office TEL 302.999.9480 1011 Centre Road, Suite 117 Wilmington, DE 19805

경고--이 칼럼에 기재된 내용은 단지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어떤 법률적인 조언도 아님을 명시합니다. 이 칼럼은 전문적, 금융적, 의료적, 법적인 다른 어떤 조언을 대체하거나 대신하여 사용될 수 없습니다. 법적, 정신적, 의료적 또는 그 외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특 정 문제나 상황이 있으실 경우, 그 분야의 전문훈련을 받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해야 합니다. 이 칼럼에 제시된 의견과 관점은 어떤 전문적 인 치료, 진단, 조언을 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며, 정식 변호사의 법적소견 , 의사, 정신과 전문의 또는 다른 전문가의 의견과 조처를 대신 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언제나 정 변호사 사무실로 전화나 이메일을 통하여 연락 주시는 것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연락이 변호사와 의뢰인의 관계를 성립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변호사와 의뢰인으로서의 관계 성립이 이루어 지기 전까지는 개인적인 기밀 정보를 보내지 않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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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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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연예&스포츠

한국, ‘최종리허설’ 가나전서 드러난 공•수 문제점 홍명보호가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열린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두 선수를 빼고 홍정

전에서 0-4로 완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용도 실망스러웠다. 수비•공격

호(아우스크스부르크) 이용(울산)을 후반 초반 교체 투입했지만, 후반 7분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아쉬웠던 가나전을 되짚어봤다.

만에 세 번째 골을 내줬다.

수비 ‘조직력은 어디에?’= 불안한 수비가 경기를 좌우했다. 가나전에 선발

문제는 이 실점 장면이 한국 수비 조직력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출전한 곽태휘(알 샤밥)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카드는 말 그대로 실패로 끝

것. 당시 한국은 포백 라인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

났다. 김창수는 전반 10분 결정적인 패스미스로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고,

한국영(가시와 레이솔)까지 모두 수비에 가담해 있었다. 하지만 상대 선수의

곽태휘는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며 두 번째 골을

돌파뿐만 아니라 패스를 기다리던 조단 아예우(소쇼)조차 무방비 상태로 놔

헌납했다. 사실상 이 두 골로 경기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떨어졌다. 하지만

뒀다. 그에게 패스가 가자 그제야 허겁지겁 수비가 달라붙었지만 이미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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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슈팅은 골문을 향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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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수비 숫자는 많았지만, 상대 공격수를 전혀 압박하지 못한 것이다. 이는 수 비시 역할 분담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걸 의미한다. 중원 ‘지나치게 의욕적인 한국영’= 수비의 문제점은 포백의 조직력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 기성용과의 호흡에도 문제가 있었고, 특히 한국영의 경기력이 아쉬웠다. 전반 31분 한국영은 상대 공격수의 공을 무리

홍명보 “결정력과 수비의 디테일 부족”

하게 뺏으려다 위험지역에서 프리킥을 내줬다. 역습 상황도 아니었고, 수비 진도 제 위치를 찾아가는 상태였다. 상대 공격을 지연하기만 해도 충분히 수 비가 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지나친 수비로 더 큰 위험을 자초했다. 다행 히 가나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지만, 이 같은 상황은 본선에서 언제든 실 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조별리그 첫 상대인 러시아는 세트피스 상황에 서 위협적인 공격을 자랑한다. 물론 끊어야 할 때는 과감한 파울도 필요하다. 하지만 정작 필요한 순간에 는 적극적인 모습이 없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한국영은 곽태휘와 경합 하는 기안을, 바로 옆에서 그저 쳐다보고만 있었다. 축구에 가정은 없지만, 만약 곽태휘와 함께 기안을 압박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었다. 한국영의 수비적인 역할이 아쉽다 보니 자연스레 기성용의 수비 부담도 커졌다. 기성용-한국영 조합의 장점은 한국영이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고 기성용이 공수 조율을 하는 데 있다. 특히 기성용은 공격으로 나가는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 그런데 수비 부담이 커지면 기성용의 공격 가담은 당연 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는 곧 공격 전체가 답답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공력 ‘연계 플레이 실종’= 한국은 선제골을 내준 뒤 페널티지역에서 몇 차 례 부분전술을 선보이며 공격을 풀어갔다. 또,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록 곽태휘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긴 했지만 준비된 공격 패턴을 선 보였다. 하지만 기성용의 수비 부담이 커지면서 이 같은 모습도 실종됐다. 특 히 공격을 풀어줄 세밀한 패스의 길이 막히다 보니 롱패스에 의존하는 단순 한 공격 패턴밖에 나오지 않았다. 또,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던 전반 14분 이청용의 슈팅, 전반 39분 손흥 민의 슈팅은 모두 두 선수의 개인 돌파에서 나온 것이다. 가나의 왼쪽 측면 수비가 약한 것을 이용한 공격이었지만 이마저도 그 이상은 없었다. 더 파고 들 연계 플레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홍명보(45) 축구 대표팀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 애미의 세인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치러진 회복 훈련을 마치고 취 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에서 초반에는 몇 차례 좋은 장면도 있었다"며 "결 국 가나와의 차이점은 결정력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수비적으로도 부족한 게 많다"며 "단지 수비수 만의 문제가 아 니다. 공격수들도 수비에 가담해야 하는 데 그런 디테일적인 게 아직 부 족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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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작지만 단단하다. 유럽 왕가의 뿌리답게

코부르크(Coburg)


코부르크(Coburg)는 독일 바바리아주(州)에 있는 소도시. 작지만 유럽 정치•외교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894년 이 도시에서 열린 한 행사에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과 나중에 에드워드 7세가 된 빅토리아의 아들 에드워드, 독일 카이저 빌헬름 2세, 러시아 차르 니콜라이 가 함께 모였다. 이 도시가 뭐길래 당시 유럽을 쥐락펴락하던 중요 인사들을 불러낸 걸까.

◇작지만 당당한 유럽 왕가의 '고향'

◇아기자기한 볼거리•먹을거리 가득

코부르크는 독일 중부에 있었던 작은 공국

코부르크는 하루 정도 둘러보면 알맞은 크기의

(公國) 작센코부르크고타(Sachsen-Coburg 도시다. 무엇을 반드시 봐야 할 것은 없다. 그냥 걷 und Gotha)의 수도다. 이 공국을 다스린 작센 기만 해도 즐겁다. 시작은 '마르크트 광장(Markt 코부르크고타 왕가(王家)는 전략적 혹은 정략 Platz)'이 좋겠다. 도심 한복판에 있는 광장 주변으 적 결혼을 통해 유럽 여러 왕가와 인연을 맺었 로 알록달록 화려하게 칠하고 장식한 2개의 시청

파들을 피해 반 년간 거주하기도 했다. 성곽 안쪽을

고, 이를 통해 영국과 벨기에, 포르투갈, 불가리 건물(Rathaus•Stadthaus),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

둘러보고 성벽에 올라가 보는 것은 무료. 하지만 루

아에서 왕을 배출했다.

여 있다.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장이 서니, 맞춰 가면

터가 잤던 방이나 왕실 사람들의 생활공간, 중세 기

좋겠다. 명물 먹을거리 '코부르거 브라트부르스트

사들의 갑옷과 무기, 유럽 지역별 동전 컬렉션 등을

(Coburger Bratwurst)' 소시지를 파는 트럭도 있다.

보려면 입장료 8유로를 내야 한다.

코부르크 사람들은 "솔방울에 불을 붙여 여기에 구

시계탑루 바깥에 있는 빅토리아 그릴(Victoria

워야 제대로 된 코부르거 브라트부르스트"라고 했

Grill)은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자주 찾았다는 고급

다. 트럭에서도 솔방울로 굽는다. 소시지에서 떨어

레스토랑이다. 애피타이저 5~10유로, 메인요리

진 기름이 불길에 타면서 피어오르는 연기가 향기롭

15~25유로쯤으로 비싼 편이다. 골덴스 크로이츠

다. 소시지 하나에 2유로, 들고 먹으라고 동그란 롤

(Goldenes Kreuz)는 13세기부터 있었던 여인숙 겸

빵에 끼워준다. 한입 깨물면 '오독' 터지면서 육즙이

술집. 지금은 도시에서 손꼽히는 맛집이다.

흥건하게 입안을 적신다.

헨네베르거 하우스(Henneberger Haus)는 독일

마르크트 광장에서 알베르트 광장으로 가는 좁은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선술집 겸 식당이다. 독일

길에는 '주조감독관집(Munzmeister Haus)'이 있

식(실은 오스트리아에서 탄생했지만) 돈가스랄 수

다. 1333년 그러니까 700년도 전에 지어진, 독일에

있는 '비너슈니첼' 6.9(소)•8.5(대)유로, 독일식 김

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중 하나다. 검은색으로

치 자우어크라우트가 딸려 나오는 '코부르거 브라트

칠한 목재가 흰색 건물을 크고 작은 구획으로 나눈

부르스트' 2개 1접시 5.9유로. Goettestrasse 3, 마르

외관은 마치 몬드리안 그림처럼 멋지다.

크트 광장 부근 로렐라이(Loreley)도 음식 종류나 가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는 도시 외곽에 있다. '페스

격은 비슷하다. 그동안 한국인 관광객이라곤 찾지

트 코부르크(Veste Coburg)', 즉 '코부르크 요새'는

않았을 것 같은 이 도시의 관광안내소에서 한글로 된

도심을 굽어보는 언덕에 있다. 1530년에는 종교개

관광 안내 책자와 지도를 발견했을 때의 감정은 반가

혁을 촉발한 마르틴 루터가 그를 잡아 죽이려는 구교

움보다 놀라움이었다. 선진국이란 이런 걸까.


138 전C U면L 광T U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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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스 타 일 옐로 파운데이션의 효과를 좀 더 분석하면 첫째,

게 커버한다. 먼저 옐로 파운데이션으로 여드름 주변

붉은 톤 보정에 특효다. 노란색이 울긋불긋한 피부

의 붉은 기와 칙칙함을 커버하고, 비슷한 컬러의 옐로

톤을 잡아 차분하고 균일하게 만드는 것. 직접 발라보

컨실러를 트러블 부위에 톡톡 바를 것. 메이크업 전문

니 붉은 톤을 커버하는 그린 베이스보다 더 효과가 좋

브랜드에는 다양한 셰이드의 컨실러가 있으니 본인

았다. 또 동양인의 노란 피부와 혼연일체를 이루며 메

에게 맞는 옐로 컨실러를 선택하자.

이크업이 두꺼워 보이지 않는다. 옐로 파운데이션의 두 번째 장점인 ‘자 연스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기 때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처음엔 화사

에도 열이 훅 올라오면서 붉어지고 건조해진다. 촉촉

해 보여도 화장이 점점 지워지면서

한 제형의 옐로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것. 손의 열감이

피부톤이 지저분해 보인다. 반면 옐로

붉은 기를 악화시키니 손으로 바르는 것은 금물. 쿨링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원래 좋은 피부로 보이고 화장

미스트를 뿌린 파운데이션 브러시에 옐로 파운데이

이 지워져도 피부가 떠 보이지 않는다.

션을 묻혀 피부에 얇고 고르게 펴 바르자.

아 보이니 베이스계의 신의 한 수.

04

목과 얼굴이 따로 노는 가부키 얼굴 → 페 이스 라인 따라 색 맞춰 바르기 목은 노란

데 얼굴은 하얀 사람들은 얼굴의 밝은 톤 때

분부터 순서대로 바르기 [미스 홍당무]

문에 화사한 핑크빛 파운데이션을 선호하는데, 목과

처럼 얼굴 전체가 붉은 사람은 옐로 파운데이션이 필

얼굴색이 차이 나 얼굴만 떠 보인다. 얼굴이 아니라 목

수. 아주 소량으로 붉은 기만 잡는다. 많은 양을 바르

컬러에 맞춰 옐로 파운데이션을 바를 것. 목과 턱의 경

면 오히려 얼굴이 칙칙하고 누리끼리해 보인다. 붉은

계부터 시작해, 파운데이션을 아래에서 위로 바르면

기가 많은 콧방울부터 시작해 볼과 이마, 코, 턱 순서

서 피부색을 맞추면 피부가 자연스러워 보인다.

대로 바르면 옐로 파운데이션의 양을 최소한으로 사 용하면서 최대의 톤 보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데이션’. 트러블 피부의 울긋불긋한 피부톤을 균일 하 게 만들고, 피부 좋은 여자가 바르면 피부가 더욱 좋

STEP

얼굴 전체가 붉다 → 붉은 기가 많은 부

01

메이크업 고수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일명 ‘옐로 파운

데이션을 브러시로 바르기 양볼의 홍조

가 심한 건 볼 피부가 얇기 때문. 작은 자극

STEP

옐로우파운데이션

03

양볼에만 홍조가 있다 → 촉촉한 옐로 파운

문. 동양인의 노란 피부에 핑크빛

트러블녀의 옐로 파운데이션 사용법

트러블피부를 위한 틈새컬러

STEP

STEP

02

화농성 여드름 → 옐로 파운데이션과 옐로 컨실러 함께 사용 붉고 크게 올라온 화농성

여드름은 옐로 컨실러를 함께 사용해 꼼꼼하

➊ 에스티로더 더블웨어스테이 인 플레이스 메이크업 SPF10 PA++ 17호 본 ➋ 맥 프로롱웨어 SPF10 파운 데이션 NC20 ➌ 슈에무라 페이스 아키텍트 모공파운데 이션 v.2 564호 ➍ 바비브라운 롱웨어 이븐 피니시 파운 데이션 SPF15 웜 아이보리 ➎ 안나수이 매직 빔 파운데 이션 SPF20 PA++ 102호 ➏ 크리니크 리페어웨어 레 이저 포커스 올 스무드 메이크업 SPF15 PA++ 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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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문고 화 C U L T U R전E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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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라 이 프 • P E T L I F E 독일의 국견인 저먼 셰퍼드(German Shepherd)

저먼 셰퍼드 성격은 영리하고 붙임성이 있으며

는 군용견,경찰견 등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

적응력이 높아 주인이 바뀌어도 잘 적응하여 군

는 개로, 셰퍼드라는 뜻은 양치기로 몸은 근육질

견으로 적격입니다. 저먼 셰퍼드 성격은 외모와

이며 얼굴이 뾰족하고 귀가 서있는 외모에 영리하

달리 온순하고 지능이 높아 저먼 셰퍼드는 목양

고 후각이 발달하여 경찰견, 군용견, 마약탐지견

견 외에 맹인안내견, 수색견, 마약탐지견, 경찰견

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대처상황에 즉각 대응할 정도로 영리하고 사람 에게 붙임성이 있으며 책임감이 강하여 애완용으

•원산지 : 독일

로도 인기 있는 품종입니다. 저먼 셰퍼드는 한번

•그룹: 목양견 그룹 (herding group)

정한 주인을 결코 잊지 못하는 우리 나라의 진돗

•체중: 34-43Kg (암컷은 26-31kg) •키: 55-65cm (수컷 60-65cm, 암컷 55-60cm)

개와 달리 적응력이 높아 주인이 바뀌어도 훈련 을 잘하면 잘 적응하지만 낯선사람은 강하게 경 계하기 때문에 집을 지키는 개로도 키울 수 있습 니다. 성격상 경계심이 많아 잘 짖기 때문에 사람

•색상: 검정색에 황갈색, 검정

이 많은 도시에서 기르는 것은 적합하지 않을 수

•수명: 10-12년

있습니다. 자립성이 강하면서도 주인을 기쁘게 하려는 복종하는 면도 강하기 때문에 강아지 때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많은 관심을 주고 훈련만 제대로 하면 주인의 명 저먼 셰퍼드 유래

저먼셰퍼드 성격과 키우는법

저먼 셰퍼드는 19세기 말 독일 퇴역 군인이 목

령에 충실한 개로 기르실 수 있습니다.

저먼 셰퍼드 키울 때 주의할점

양견 중에서 포로의 감시, 탄약의 운반, 추적 등이 가능한 견종을 만들기 위해 목양견을 개량을 통해 인위적으로 발생한 개입니다.

저먼 셰퍼드를 강아지 시절에 잘 훈련하면 가 족들이나 다른 동물과도 잘 지내지만 강아지 시

1차세계대전에서 독일의 군용견으로 활약하여

절에 사회성 훈련이 안되있다면 어린아이가 있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2차세계대전에서는 연

는 집에서 키우기에 매우 위험할 수 있는 개입니

합군의 군용견으로도 활약을 하였습니다. 1915

다.영리하고 뛰어난 만큼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

년 전에는 털이 긴 저먼 셰퍼드가 많았는데, 현재

하며 어릴 때 복종훈련을 시키지 않으면 통제하

는 털이 짧은 단모종의 셰퍼드만을 쇼에서 인정하

기 어렵습니다. 교육은 벌을 주는 것보단 상냥하

여 단모종의 저먼셰퍼드가 많게 되었습니다.

게 대하면서 칭찬하는 교육을 해야 교육이 가능 합니다. 성격 상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르고 지능

저먼 셰퍼드 특징

이 높지만 집에서 묶어놓고 기르면 사나워지고 사람을 경계하게 되니 때문에 어릴 때부터 묶어

저먼 셰퍼드 특징은 근육질에 골격이 견고하며 균형잡힌 몸매로 허리 길이가 어깨 높이보다 깁니 다. 저먼 셰퍼드는 날카롭고 사나워 보이지만 저

두고 키우지 말고, 다른 사람을 많이 접촉시켜 친 근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털갈이가 심한편이고

먼 셰퍼드의 성격은 유순하고 반사신경 등이 뛰어

특히 봄철에 심하니 평

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이 있어 장애물

소 털관리를 잘해주시

통과하고 자신을 숨길 수 있는 은폐능력도 뛰어납

는 것이 좋으며 저먼 셰퍼

니다. 이러한 저먼 셰퍼드의 특징때문에 폭발물

드를 분양받으실 때 혈통

탐지견 마약탐지견 경호견 인명구조견 경비견 수

서가 없거나 혈통증명서상

색견 맹인안내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하고

조상 중에 단 한 마리라도

있습니다.

혈통번호가 없으면 가짜이 므로 분양시 꼭 확인

저먼 셰퍼드 성격

하시는 것이 좋 습니다.


142 전연 면예 광& 고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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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지상파 월드컵 예능 전쟁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임박하면서 지상파

드컵 열기를 전한다.

조정이 가능한 '아빠!어디가?' 멤버들을 중심으로

방송사들의 '월드컵 예능 전쟁'이 치열하다. KBS,

MBC는 주말 대표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

브라질 편을 꾸밀 예정이다. 지난 8일 방송에서는

MBC, SBS 등 각 방송사는 간판 예능 프로그램을

일밤-아빠!어디가?'가 출격한다. '무한도전'은 브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정식'에 참여한 아이들과

통해 월드컵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특히 브라질

라질 월드컵 응원 프로젝트를 위해 6월 중순 브라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안정환, 송종국의 모습이 그

현지로 건너가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시청

질로 출국한다.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박명수,

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자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정준하, 하하 등 기존 멤버 6명을 비롯해 B1A4 바

SBS는 소치올림픽에 이어 이번에도 '힐링캠프,

로, 애프터스쿨 리지, 정일우, 손예진, 지상렬

기쁘지 아니한가' 팀이 브라질에서 현지 분위기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

등이 응원단에 합

를 전한다. 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 소치

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류했다. 최강 캐스

동계올림픽에서 월드컵 스타 가족들과 인터뷰를

팅을 자랑하는

한 이 프로그램은 이전과 비슷한 콘셉트를 준비 중

초호화 응

이다. 지난 2일과 9일 방송은 이운재, 안재욱, 김민

원단으

종, 김보성, 김수미 등이 출연해 월드컵 특집으로

석, 이정, 조한선,

로 시청자

꾸며졌다.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차범근 해

윤두준, 민호 등으

들을 사로잡을

설 위원과 축구스타 박지성과 설기현을 내세워 월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프로그램은

27일 브라질로 출국해 녹 화를 마쳤다. 강호동, 김흥국, 이규혁, 서지

로 꾸린 '우리동네 FC'는 예능 프로그램 최

계획이다.

드컵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아빠!어디가?' 팀도 브

한편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들은 자사 중계진 띄

초로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아레

라질로 떠난다. 캐스터,

우기에 한창이다. MBC는 김성주 캐스터를 필두

나 데 상파울루를 방문했다. 멤버

해설위원 자격으로

로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 해설위원이 중계진으

들은 교민들을 만나고 현지 팀과

브라질에 가는 김성

로 나선 가운데 이들 모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친선 경기를 하는 등 브라질의 월

주, 안정환과 일정

의외의 입담을 뽐내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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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신곡 '행오버'를 들고 돌아왔

를 잘 살린 재미있는 뮤직비

다. '젠틀맨' 이후 1년여 만에 전 세

디오라는 찬사가 많지만 기

계 팬들 앞에 선 것이다. '행오버'

대보다 못하다는 비판적인

뮤직비디오는 지난 9일 유튜브

시선도 적지 않다.

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이 곡은

뮤직비디오에서 싸이와 미국

그의 새 앨범 수록곡 중에서 가

힙합 뮤지션 스눕독은 중국집,

장 먼저 공개됐다. 싸이는 올

사우나, 월미도 놀이공원, 당구

여름 '대디' 라는 타이틀의 신

장, 노래방, 편의점 등지를 돌며 한

보를 발매할 예정이다.

국의 유흥 문화를 즐긴다. 스눕독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하

이 변기에 구토하는 싸이의

루 만에 1,300만 조회 수를 기

등을 두드려주는 장면을 시

록했다. '강남스타일' 이나 '젠틀

작으로 한국식 음주 스타일을

맨'을 통해 세운 기록들과 비교해

깨알같이 녹여내 웃음을 유발

보면 그다지 놀랄만한 일은 아니

한다.

다. 이제 싸이는 그의 음악이 대

전날 타임지는 "뮤직비디오가 예

중적이든 그렇지 않든, 주류이

술"이라며 "'강남스타일' 이후 2년

든 비주류이든 전 세계인들이

만에 싸이가 놀라운 콜라보레이션

주목하는 뮤지션이 됐음이

(협업)으로 돌아왔다. 뮤직비디오

입증했다. '행오버'에 대한 해

는 절대적인 가치가 있는 5분 길이 영

외 반응은 예상대로 뜨겁게 인터 넷을 달구고 있다. 이번에는 스눕독이라는 든든한 지원군까지 포섭 했다. 국내에서도 꽤 알려진 미국 힙합, 갱스터랩

상"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싸이신곡

빌보드도 "아주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는 "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거친 노래방, 당구장 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 비트, 그리고 스

의 대부인 그의 피쳐링은 오히려 미국 내에서 더욱

눕독"을 곡의 키워드로 소개한 뒤 "이런 것들은 뮤

화제가 되고 있다. 우스꽝스러운 동양 가수의 신보

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일부의 익살스러움에 불과

작업에 자진해서 참여하고 말았으니 생경하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하고 어색하기도 하며 신기할 따름이다. 미국을 타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은 '강남스타일' 20억 뷰

깃으로 잡았다면 이는 제법 날카로운 선방이 될 수

돌파 당시 싸이가 밝힌 "더 재미있는 콘텐츠로 돌

도 있는 콜라보레이션이다. 이틀간 해외 언론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평가는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싸이의 장기

매체반응은?

아오겠다"는 약속을 되짚은 뒤 "'행오버'는 싸이가 지킨 약속과 같다"고 썼다. 뉴욕타임스는 "스눕독과 함께 돌아온 싸이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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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숙취와 같이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호소력 을 갖는 주제를 골랐다"며 '강남스타일'부터 '행 오버'까지 이어지는 싸이의 유튜브 성공 과정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웹매거진 하이프비스트와 MTV, 텔레 그래프, 허핑턴포스트 등이 뮤직비디오 공개 소 식과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의 에피소드를 전하 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반면 일부 매체는 '행오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 을 낸 누리꾼의 입장을 비중 있게 다루기도 했다. 다만 직접적으로 혹평하기보다는 대체로 일부 누리꾼의 반응을 인용하면서 향후 흥행 가능성 에 대해서는 단정적인 언급을 피하는 모습이었 다. 영국의 신문 인디펜던트는 "스눕독의 팬들은 자신의 래퍼에 대해 실망감을 느끼고 있고, 싸이 의 팬들은 싸이가 스눕독과 함께하며 K팝의 뿌리 를 잃는 것을 우려한다"고 썼다. 월스트리트저널도 곡의 제목 '숙취'를 염두에 둔 듯 "뮤직비디오는 약간의 메스꺼움을 느끼게 한 다"면서 "일부는 뮤직비디오에 흠뻑 젖어들고 있 지만 일부는 곡과 뮤직비디오 모두에 불만을 쏟 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반응이 갈리는 분위기 속에서도 싸이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 게재된 '행오버' 뮤직비디오 는 10일 오전 11시 기준 1천500만 뷰를 훌쩍 넘었 다. 또 이 곡은 10일 아이튠즈 미국 '톱 싱글즈' 차 트 154위를 비롯해 대만 6위, 엘살바도르 7위, 볼 리비아 12위, 카자흐스탄 13위, 에스토니아 16 위, 싱가포르 18위, 필리핀 19위 등 세계 각국의 아이튠즈 차트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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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알고 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분석 비에 힘을 쏟아왔다. 러시아 프로팀 안

오는 6월 13일 개막하는 ‘지구촌 축

지에서 감독 생활을 해 러시아를 잘 아는

구 축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 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6.17

는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이라는 새 역사에 도전한다.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32개

6.22

국이 녹색 그라운드에서 펼 칠 ‘축구 쇼’는 흥미 만점의

6.26

드라마. 열두 번째 태극전사

벨기에

VS

알제리

오후 6시

러시아

VS

대한민국

오후 12시

벨기에

VS

러시아

오후 3시

대한민국

VS

알제리

결과가 1차 목표인 16강 진

오후 4시

대한민국

VS

벨기에

출의 최대 관문인 만큼 한

오후 4시

알제리

VS

러시아

국은 러시아전 준비에 올인

독도 홍 감독에게 러시아에 대한 정보를 건네주며 제자 를 측면 지원했다. 첫 경기

했다.

가 돼 월드컵의 세계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

오후 12시

지난 4월 무릎 쪽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월

알제리

드컵 본선에서 활약하는 데는 문제없다. ‘성실맨’

홍명보호는 6월 23일 오전 4시 포르투 알레그리

눈여겨볼 태극전사

이청용도 대표팀의 오른쪽 날개를 맡아 월드컵 본

베이라히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

박지성의 자리에 나설 손흥민(22•레버쿠젠)

선을 2회 연속 누빈다. 변함없는 축구 지능과 센

차전을 치른다. H조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전력이

은 이번 월드컵 최고의 기대주다. 독일 분데스리

스 넘치는 플레이에 지난 4년간의 경험이 쌓여 브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알제리는 무조건

가에서 2013-2014 시즌 총 12골•7도움을 기록

라질 월드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잡아야 한다. 알제리는 프랑스리그에서 뛰는 선수

하며 유럽 빅 리그에서도 통하는 확실한 공격수로

된다.

들이 많아 개인 기량이 예상 외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자리매김했다. 아직 22세의 젊은 피인 손흥민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언

조별 예선 예상도

론에서도 그가 한국 대표팀의 성적을 좌우할 핵심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H조에 속한 한국(55

키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벨기에

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따지면 벨기

한국은 6월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아레나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특혜 논란’을 빚기도 했

에(12위), 러시아(18위), 알제리(25위)보다 뒤진

데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던 박주영(29•왓퍼드)도 기대해볼 만한 공격수

다. 그러나 한국 축구 특유의 강한 정신력과 기동

를 벌인다.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4강 후보로

다.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실전에서 많이 뛰지 못

력을 앞세워 국민에게 감동의 스토리를 전해주겠

꼽히는 강호로 지난해 10월 FIFA 랭킹이 5위까지

해 경기 감각은 떨어졌지만 특유의 골 감각은 여

다는 각오로 결전을 준비해왔다.

치솟았다. 5월 랭킹은 12위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하다. 홍 감독이 논란을 무릅쓰고도 뽑은 이유

H조의 최강자라는 데 이의가 없다.

는 박주영만 한 공격수가 없다는 믿음 때문이다.

러시아

에당 아자르(첼시), 케빈 더 브루이너(볼프스부

위기 때마다 한 방을 터뜨려왔던 박주영이 이번에

한국은 6월 17일 오후 6시 쿠이아바의 판타나

르크),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 해결사가 돼준다면 한국 축구의 목표 달성은

우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

더 수월해진다.

치른다. 첫 경기 성적이 조별리그 통과의 성패를

티)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선 기대주였던 ‘쌍용’ 기

좌우하는 만큼 한국은 러시아를 상대로 반드시 승

쉽지 않은 상대지만 한국은 무승부 이상을 목표로

성용(25•선덜랜드)과 이청용(26•볼턴)은 이

점을 챙겨야만 한다.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

하고 있다.

번 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의 든든한 기둥이다. 지난

이 이끄는 러시아는 유럽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

한국은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

해 SNS에서 최강희 전 감독을 조롱해 대표팀 퇴출

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특출한 스타

컵에서 모두 1승1무1패를 거뒀는데, 독일에서는

까지 거론되며 위기에 내몰렸던 기성용은 빼어난

는 없지만 자국 리그 출신들의 젊은 선수들 기량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승2무가 16강 진출의 안

실력으로 다시 입지를 다졌다. 연기자 한혜진과

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력 분석을 담당하는

정적 커트라인이다. 알제리를 반드시 잡고 러시

결혼한 후 든든한 내조를 받으며 심리적으로 한층

안톤 두 샤트니에(네덜란드) 코치가 러시아 대표

아•벨기에 전에서는 무승부 이상을 거두는 시나

안정되면서 플레이도 함께 좋아졌다.

팀 정밀 분석 자료를 작성하는 등 ‘러시아 사냥’ 준

리오가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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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전C U면L 광T U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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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들여다보기

‘개과천선’ 들여다보기

법의 일그러진 실상을 풍자하다

“변호사였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 주

고 있는 것이다.

한 기업을 변론하는 에피소드는 정의가 아니라 자

자칫 어둡고 무겁게 느껴질 만한 내용이다. 하

본의 편에 가까운 법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최고의 승소율을 자랑하는 거대 로펌의 변호사

지만 강자의 입장을 변론하던 변호사 김석주(김

다. 이지윤(박민영)이 존속살인사건의 용의자를

가 불의의 사고로 부분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에

명민)가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약자의

위해 공익적 무료변론에 나서서 형량을 줄여주는

서 자신이 변호사라는 것을 알게 된 뒤에 하는 말

편에 서게 된다는 역설적인 상황들은 경쾌하면서

성과를 거두지만, 사실은 그가 패륜아적인 사이코

이다.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도 진지한 웃음을 만들어낸다. 기억을 잃고 병원

패스라는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에피소드에서도

직업이 변호사이니 분명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에 입원한 김석주가 환자들의 사소하지만 소중한

법의 실상이 폭로된다. 로펌 인턴 이지윤의 법정

그런데 그 말을 듣던 로펌의 인턴은 자기도 모르

권익을 위해 법률 조언을 해주는 장면이 그러하

경험은 변호사의 변론이 무고한 사람의 혐의를 벗

게 비웃음을 날린다. 그는 법률 지식을 밑천으로

다. 공적 영역이 아닌, 사적인 영역에서도 그는 중

겨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살인범의 형량을 낮춰줄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던 냉혈한 같은 변호사였기

요한 변화를 겪는다. 재벌 그룹 외손녀로 단지 정

수도 있다는 모순에 대한 극적인 문제 제기이기 때

때문이다. 그런데 변호사라는 사실만으로 다른 사

략결혼 상대에 지나지 않았던 약혼녀 유정선(채

문이다.

람들에게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다니, 이

정안)이 경영진의 불법적 CP 발행과 계열 증권사

우리 사회의 왜곡된 법의식은 ‘유전무죄 무전유

얼마나 어이없고 우스운 상황인가. MBC 수목드

를 이용한 강매 사태의 희생양이 돼 검찰에 소환되

죄’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표현에 압축돼 있다.

라마 ‘개과천선’은 이렇게 아이러니한 방식으로

자 진심으로 그녀를 걱정하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무죄는 죄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죄가 있다는 것

법의 실상을 풍자한다.

보여주는 것이다. 김석주의 이러한 변화는 사람은

을 증명하지 못했다는 말이야!”라는 로펌 대표 차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 개인배상 청구 재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통설을 뒤집으면서 웃음을

영우(김상중)의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 것도 그래

판 장면으로 도입부를 장식한 이 드라마는 이후 재

유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서이다. 이상할 정도로 정치경제 권력 앞에서 무

벌 2세의 여배우 성폭행, 기업 인수합병과 주가 조

지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낸다.

기력한 법의 실상은 이제 권력의 실세로 자리매김

는 일을 했을 것이고….”

작 등의 사건들을 연달아 배치하면서 법의 삐뚤어

법정드라마로서 ‘개과천선’의 매력은 법의 일그

한 차영우와 개과천선한 김석주의 대결을 통해 보

진 단면을 보여준다. 이른바 ‘사회지도층’의 비도

러진 실상을 비틀어 극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만인

다 적나라하게 폭로될 것이다. 법 앞에서 모든 사

덕적이고 불법적인 행위가 거대 로펌의 변론을 통

에게 평등해야 할 법의 의미를 성찰하게 한다는 점

람이 평등하다는 법의 기본정신에 의구심을 제기

해 무죄로 판결받는 장면들을 연출함으로써 정의

에 있다. 대법관 임명에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한 드라마 ‘개과천선’이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법

와 양심이 실종된 법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폭로하

막강한 권력을 가진 거대 로펌 차영우펌이 부도덕

의 실상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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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H E A L T H • 건 강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난히 식사를 빨리한다. 특 히 식사 속도가 빠른 집안 어른이나 직장상사들과 식사를 할 때면 늘 곤욕을 치른다. 그들과 식사 속 도를 맞추기 위해 허겁지겁 밥을 입속으로 밀어 넣을 때도 있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가 식습 관에도 배어있는 것이다. 시간에 쫓기면서 먹는 식습관은 다양한 부작용 을 일으킬 수 있다. 소화불량 등 위장 계통의 질환 을 유발할 뿐 아니라 소화 기능이 떨어지면서 영 양분이 뇌로 공급되는 속도가 느려져 집중력이 감

빨리 먹는 사람 뱃살에 담긴 분의 비밀

그 신호를 뇌가 인지하는데 20분이 걸린다고 한 다. 그러나 음식을 빨리 먹으면 뇌가 이를 알아채

Tel. 215-517-6871

지 못해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고, 결국 과식

Fax.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

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최근 비만이 급증하는 이유에는 가족과 함께 대 화를 나누며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이 사라지고 있 는 것도 해당된다. 혼자 소파에 눌러 앉아 TV를 보 면서 끊임없이 음식을 먹어대면 필연적으로 과식 을 불러와 뱃살이 찌게 된다. 시간이 돈이라지만 건강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천천히

소하고 피로가 가중될 수 있다. 특히 빨리 먹는 식

먹으면 침이 많이 분비되고, 그 침은 음식을 잘게

습관은 다이어트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부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빨리 먹으

일본 오사카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3,200명을

면 음식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 이제 다이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빨리 먹는 사람

어트를 시작했다면 음식을 먹을 때 뇌가 포만

은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

감을 느끼기까지는 약 20분이 걸린다는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을 먹게 되면 뇌

것을 명심하자. 음식을 오래 씹을수록

의 중추신경이 포만감을 느끼게 되어 ‘그만 먹으

포만감은 더 잘 느껴진다. 전문가들은 입 안에서

라’는 신호를 신체에 보내게 된다.

음식을 20번 이상 씹으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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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디스크 급증 ‘원흉’은 스마트폰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를 장시간 사용하면 뇌종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

양 발생 위험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프랑

부지부에 따르면, 의료전문가

스에서 나온 바 있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 이자벨

들은 목 디스크 증가의 최대 원인

연스럽게 세운 상

발디 박사는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논문

으로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을 꼽는다. 이들은 “스

태에서 턱을 살

에서 한 달에 15시간 이상씩 5년 이상 휴대전화를

마트폰을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사용하면서 목 디

짝 당겨 시선을

사용한 이들은 뇌종양에 걸릴 위험이 2-3배 높았

스크 등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아래로 15도 정

다고 밝혔다.

목 디스크는 목뼈와 목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목을 자

도로 유지하

하지만 지난 2012년 영국 보건청(HPA)은 휴대

하는 디스크(추간판)가 옆이나 뒤쪽으로 밀려나

면서 스마

전화 사용이 인체에 해롭다는 증거가 없다고 발표

와 척추 신경을 누르는 질병이다. 목을 쑥 내민 채

트폰을

하는 등 휴대전화 유해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머

사용하는 게 좋은 자세다. 귀가 양쪽 어깨선 앞으

리고 있다. 이렇게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리 무게를 자연스럽게 분산시키는 목뼈의 C자형

로 나갈 정도로 목을 빼선 안 된다. 틈나는 대로 목

인한 질환 발생을 걱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목 디스

커브다 사라진다.

뒤와 어깻죽지 근육을 쭉 펴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

크를 더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목뼈를 막대기처럼 정렬시켜 디스크에 상

이 목 디스크 예방에 좋다.

최근 국내에서 목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당한 압력이 가해지고 디스크 주변을 단단히 붙잡

목 디스크와 함께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으로 가

주된 원인이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 때문이라는 의

는 근육의 피로도가 올라간다. 이런 자세가 매일

성근시와 안구건조증도 늘어나는 추세다. 작은 액

견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장시간 반복되면 디스크가 밖으로 밀려나와 주변

정 화면에 집중해서 오랫동안 글을 읽거나 게임을

목 디스크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7년 57만여

신경을 눌러 어깨와 손에 통증을 일으킨다.

하면 가까운 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수정체 주변 안

명에서 2011년 78만여 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직장인들은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면서

구 근육이 경직돼 일시적으로 근시가 오기 쉽다.

목 디스크 환자는 매년 8.1%씩 증가한 것으로

목을 내밀고 고개를 숙인 거북목 증후군 자세로 인

이럴 때는 눈꺼풀을 깜빡거리는 횟수도 줄어 안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해 목 뒤와 어깻죽지 근육의 경직이 심해진다. 이

구 표면을 적셔주는 눈물이 빨리 말라 눈알이 빡빡

시작한 2010년부터는 1년 만에 목 디스크 환자가

때문에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등을 쓸 때 자세를 고

해진다. 스마트폰을 쓸 때는 자주 먼 곳을 보고, 눈

12.3%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치라고 조언한다.

꺼풀도 깜빡거려서 눈의 피로를 막아야 한다.

Christine Yun, Agent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www.christiney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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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라는 용어가 등장하면서 장수에

골다공증을 의심한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

뼈의 밀도가 낮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므로

인 장수비결 중 하나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것'

통증이 없다. 통증이 있을 때는 관절염을 의

이다. 뼈는 우리 몸의 형태를 유지하고 심장,

심해봐야 한다. 관절염은 뼈의 끝부분에 뼈끼

폐, 신장 등과 같은 내부 장기를 보호한다. 또,

리 맞닿아 있는 연골이 마모돼 뼈끼리 부딪혀 서 통증이 생긴다.

근육이 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 게 우리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뼈를 건강 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➍ 철분 많이 먹으면 뼈 건강에 안 좋아

우유 속에는 칼슘과 철분이 함께 들어 있다. 그 ➊ 골밀도 높다고 무조건 뼈가 튼튼한 건 아냐

래서 칼슘과 철분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

뼈 건강을 일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골

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철분을 많이 섭취할 경우

밀도다. 골밀도 수치가 높으면 튼튼한 뼈, 낮으면 약한 뼈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골밀도가 뼈 건강 을 측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정말 튼튼 한 뼈는 골밀도도 높고 골질(骨質)도 높다. 최근에 는 골밀도와 골질을 합쳐 '골강도'라고 부른다. 미 국국립보건원은 '골밀도가 낮을수록 반드시 골다 공증 발병률이 높아지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골강도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들 의 공통적인 처방은 운동이다. 걷기, 달리기와 같 이 뼈에 힘이 실리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1분에

뼈 건강은 ‘골밀도’가 아닌 ‘골강도’가 결정한다

100m를 걷는 속도로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뼈 건강에 해롭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정 민 교수가 40세 이상 남녀 1729명을 조사한 결과, 체내에 저장된 철분의 양이 적정 기준치보다 많으 면 연간 골밀도 저하 속도가 남성은 78.5%, 여성 은 34.1%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이 골밀 도 감소를 촉진하는 셈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철분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철분 보충제 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➎ 칼슘제는 매일 챙겨먹어야 할까?

30대 후반부터는 칼슘이 뼈에 저장되는 속도보 미역, 과일 등이 있다. 무기질을 많이 먹어도 인체

다 체외로 배출되는 속도가 빨라 뼈가 약해진다.

에서 흡수를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 뼈가 무기질

그렇다고 해서 칼슘제를 30대 후반 이후부터 매일

➋ 뼈는 죽을 때까지 단단하다?

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해야 한다. 운동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평소 두부나 치즈, 견

아니다. 뼈를 쓰지 않으면 단단한 정도가 약해지

이 효과적인 셈이다. 운동을 하면 뼈의 칼슘 흡수

과류, 우유 등을 먹는다면 칼슘제를 매일 먹지 않

능력이 올라가고 단단함도 증가한다.

아도 된다. 전문가는 칼슘을 오히려 과도하게 섭

걸으면 된다.

고 물러진다. 뼈는 30대 후반부터 무기질 양이 점 점 줄어들어 약해진다. 이때 뼈를 단단하게 잘 유

취할 경우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

지해야 하려면 뼈를 구성하는 칼슘•인 등 무기질

➌ 뼈 통증 있으면 골다공증 아닌 관절염

다. 폐경 후 여성이나 50세 이상 남성이 하루에 섭

성분을 섭취해야 한다. 무기질이 많은 음식은 쑥,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무릎 통증이 나타나면

취해야 하는 칼슘의 양은 최대 1200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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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다 이 제 스 트 야식을 어떻게 해야 하나? 야식 마니아들이 고 민에 빠졌다. 건강을 위해 야식을 자제하던 사람 들도 2014브라질 월드컵이 개막되면 ‘치맥’(치킨 +맥주)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늦은 밤이나 새벽에 먹는 야식을 고열량 식품으

월드컵 야식의 유혹

조심

로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뿐

이 치유되면서 배렛 식도라는 병이 생길 수 있다. 배렛 식도는 식도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정 기적으로 검사를 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이나 야식을 자제해야 한다. 자극성이 강한 콜라, 사이 다 등 탄산음료나 술, 담배, 커피, 초콜릿, 박

만이 아니다. 야식을 먹은 후 곧바로 잠을 자게 되

하사탕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면 역류성 식도염 등의 위장장애가 생기거나 피로

전문가들은 “월드컵 때 야식을 먹는

감을 느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습관을 들였다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거슬러 올라와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수 있다”면서 “잠

주로 복장뼈(흉골) 뒤쪽의 가슴 부위에 통증을 일

자기 직전에 먹는 식사는 소화가 잘되

으킨다. 타는 듯하고 쓰린 느낌(작열감)도 나타난

는 두부, 생선, 부드러운 채소 등으

다. 식도와 위 사이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근

로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고

육이 있다. 이 근육은 음식을 삼킬 때만 열리고 음

했다. 이어 “야식은 과식

식이 들어간 뒤에는 조여줘 음식이나 위액이 식도

해서는 안 된다. 식사로

로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아 준다.

섭취한 열량을 다 소모하

그런데 음식을 먹은 후 바로 눕거나 잠이 들면

지 못한 채 잠을 자야 하기

하부식도괄약근의 힘이 약해지고 부적절하게 열

어려워진다. 잦은 기침으로 가슴이 아플 수도 있

려 위액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

다. 식도 역류는 심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식

야식 후 수면을 취하는

은 목이 아프거나 목소리가 쉬고 목구멍에 이물감

도점막을 위산이 끊임없이 자극해 염증이 계속되

날이 계속된다면 하루빨

을 느끼며 만성기침, 천식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면 식도염이 생기고, 식도염이 심하면 궤양이나

리 생활패턴을 바꾸는 것

있다. 신물이 넘어오고 침이나 음식을 삼키기가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식도염

이 좋다”고 했다.

때문”이라며 “월드컵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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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청소 도중 팔꿈치가 아팠어요

저희 병원에 오신 40대 중반의 환자가 계셨습니 다. 병원에 오시기 며칠 전 봄을 맞이하여 집안 대 청소를 한 뒤에 팔에 힘이 없어지면서 팔꿈치 바 깥쪽에 통증이 시작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병원에 오시기 전날에는 물건을 하나도 못 들 정도로 팔에 힘이 없고 통증으로 인하여 잠을 주무시지 못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몇가지 검사결 과 필자는 환자의 증상을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로 진단을 내렸습니다. 다행히 환자분이

니다. 초기에는 물건을 잡거나 갑작스럽게 힘을

발병 초기에 오셨기 때문에 몇번의 치료 후에 통

쓸 때만 통증이 오지만 계속될 경우 나중에는 가

증이 가라앉았습니다.

벼운 것을 들어도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의 전문적 의학

팔을 쭉 펴는데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방법으로

용어는 상관골외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으

는 평소에 물건을 들때 손바닥을 위로 하고 들며

로 팔꿈치 바깥쪽 관절에 통증이 있고 손등을 위

손등에 무리한 힘이 가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

로 한 채 물건을 들 때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

고 테니스 엘보우 증상완화를 위한 스트레칭 방법

다. 목수, 요리사 그리고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무원 등 팔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집안일을 많이 하시는 주부들도 대체적 을 잘 걸립니다. 반복적으로 팔꿈치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를 사용하면서 팔꿈치 바깥쪽 근육, 근막, 인대 등이 손상 을 입으면서 주위의

➊ 먼저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합니다. ➋ 그리고 손목을 아래로 굽힌 상태에서 10초 간 유지하십시오. 테니스 엘보우는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 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East Norriton PA 19401

왔습니다. 따라서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T 610.270.8888

시작되면 우선 통증 부위를 안정시키는 것

F610.270.8877

이 중요하므로 하던 일을 멈추고 전문의를 찾 아가서 치료를 받는^것을 권합니다.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혈 관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과 신경이 눌

maestrochiro@gmail.com으로 문의하시면 칼럼

려 통증이 시작됩

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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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닥터 박의 치과 상식 이야기1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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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로 흔히 하십니다. 아직도 많은 치아들이 정정한 데도 말이죠. 일단 다 뽑아버리면 치료받으러 치

안녕하십니까.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박인국

과 안와도 되니 돈도 더 들일이 없을 것이고, 아플

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10여년의 치과 의사로서

일도 없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인데요(물론 진심으

여러 많은 분들과 상담과 진료를 하면서 느끼고 알

로 그런 말씀을 하는 것은 아니시겠지만) 치아의

려드리고 싶은 내용을 바탕으로 몇달 간 치과 관련

역할을 생각하신다면 쉽게 치아를 뽑는것을 결정

칼럼을 쓰기로 했습니다.

하지 못할 것입니다. 자동차 자꾸 고장난다고 차 없애고 걸어서만 다니시는 분은 없겠지요.

치과 기술과 재료가 날로 발전하면서 치과에 대 한 치료 계획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점점 일반

차가 우리의 일상에 꼭 필요하듯이 우리의 자연

인 들의 치과 상식과 지식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치아는 골칫거리가 아닌 행복거리라고 생각하셔

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삶의 질

야 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이 향상 됨에 따라, 치아에 대한 관심도 더더욱 높 아가고, 그만큼 중요성도 강조된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쓰는 글이 건강한 치아관리에 조금이나마 보

박인국

탬이 되었으면 하는것이 제 바램입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치과를 떠올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기 싫 은 장소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지 않으려고 버티 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아로 인해 불편함 이 가중되면 결국 치과에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치

간의 이상이라도 느껴지면 곧바로 치과를 찾아야

통이나 염증이 너무 심하신 상태에서 오시면 그 치

합니다. 이런 습관이 몸에 밴 분들은 큰 불쾌감 없

료과정도 더 길고 더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고 치료 비용도 오히려

충치나 풍치 같은 치과 질환의 대부분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치과 질환의 예방에는 그 무

적게 들며 치아를 상실 하는 상황도 피하실 수 있 습니다.

엇보다 올바르고 꼼꼼한 치아 관리와 함께 본인 치

치아때문에 고생하시는분들이 “아이구, 이참에

아에 대한 관심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치아에 약

아주 그냥 다 뽑아 버리고 싶다” 라고 지나가는 말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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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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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른 체 : 성 의 학

좋은 짝을 찾기 위한 페르몬작용

첫 만남에서 오는 시그널은 우선 외모를 보고 상

시그널이 안 켜지면 서로 흥분되지 않기 때문에 첫

다.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 이비인후과에 자문해보

만남은 실패인 것이다.

니 선천적으로 냄새 맡는 기능이 안 되는 후각장애

그다음 조금 더 오래 사귀게 되면 이때는 ‘주된 페

상태였다. 임상에서 보는 이러한 칼만 증후군 환자

로몬’이 작용하게 된다. 오래 사귀면서 서로 스킨십

들은 냄새를 전혀 못 맡는 것이 특징이며 시상하부-

및 키스 등을 하여 상대방의 체취를 탐색하게 된다.

뇌하수체에서 성선자극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한다.

이때가 가장 중요하며 서로 거부반응 없이 좋으면

이차적으로 고환기능을 못하는 성선 기능 부전 환

성공적인 만남으로 이어진다.

자다. 냄새에 의한 페로몬 자극을 전혀 못 받기 때문

이들은 서로의 체취를 통해 상대방의 시상하부-

에 성욕을 느끼는 정도가 아주 약하다.

뇌하수체-부신에 이르는 내분비계의 축을 서로 자

이성 간에는 시각적인 것 외에 냄새에 의한 페로

극하게 된다. 시상하부에서 성선을 자극하는 성선

몬 작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페로몬은 1959

자극호르몬(GnRH)이 나온다. 이들은 뇌하수체에

년 피터 칼슨과 마틴 루셔가 네이처 잡지에 처음

서 성선을 자극하는 황체호르몬(LH, FSH)을 분비

소개했다. 그리스어의 운반하다는 뜻의 ‘pherin’

한다. 여성에서는 난소에서 낭포를 성숙시키고 남

과 흥분시킨다는 뜻의 ‘hormon’에서 나온 말이다.

성에선 남성호르몬과 정자 생성을 좋게 한다. 이렇

몸에서 밖으로 분비돼 다른 사람의 생리적·행동

게 서로 자극을 받으면 점점 상대에 대한 호감과 성

적 변화를 유발시키는 화학 전달 물질로서 ‘ecto-

적인 반응이 나타난다. 이 상태가 되고, 서로를 원할

hormone’이라고도 한다.

때 비로소 짝짓기가 시작된다.

4가지의 주된 작용은 이성을 매료시키고, 동성을

대방이 잘생겼나? 호감이 가느냐를 판단한다. 시각

K(32) 씨는 성기 발육 상태가 부실하다며 병원을

거부하고, 엄마와 아이들을 결속시키고, 월경 주기

적인 판단인 것이다. 이때 ‘시그널 페로몬’이 반짝

찾아왔다. 성욕이 약하고 고환 크기가 10㏄ 미만이

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사람의 페로몬을 생성하

작용해서 서로를 탐색하게 된다. 서로의 일차 시그

었고 발육도 약했다. 호르몬 검사와 정액 검사를 해

는 주된 부위는 겨드랑이와 회음부위의 아포크린

널이 합격해 호감을 갖게 되면 다시 만나게 된다. 이

보니 무정자증이었다. 성선자극 수치가 매우 낮았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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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링 푸 드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고혈압·당뇨에 좋은 과일

막힌 혈관 시원하게 빨 노 초 ‘과일 신호등’ 과일도 골라 먹어야 약이 된다. 지나치게 달콤한

위를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비타민A 성분이 풍부해 환절기 감기예방에 도움

베리류 과일은 비만 등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 오

데 이는 키위 성분 중 하나인 단백질 분해 액티니

을 받을 수 있다. 또 바나나와 껍질 사이에 풍부한

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특히 얼마 전

딘에 의한 것이다.

펙틴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당뇨와 비만을 예방해 준다.

에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된 일부 과일 주스의 경우 콜라보다 당분이 더 많다는 사실이 밝혀져 소

◆바나나

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했다. 과일 중에도 당 함량이 비교적 높지 않으면서 맛

고혈압의 대표적인 합병증이 바로 심근경색 등

도 좋고, 몸에 이로운 성분을 많이 지니고 있는 것

심혈관 질환이다. 따라서 그같은 질환 예방을 위

들이 있다. 바로 키위나 자몽, 바나나 등 의 과일

해선 평소 혈압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몽

자몽 하면 단맛보다는 쓴맛과 신맛이 먼저 떠오

이 그것이다. 특히 이 과일들

혈압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식품이 바로 바나

른다. 자몽이 몸에 좋은 과일명단에 이름을 올릴

은 칼륨 등 ‘심혈관 질환 예

나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선 체내 나트륨 배출이

수 있는 것도 그처럼 쓴맛과 신맛을 지녔기 때문

원활히 이뤄져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미

이다. 특히 여기서 주의 깊게 봐야 할 성분이 쓴맛

비군’인 고혈압·당뇨 환 자에게 유리한 미네랄 성

을 내는 나린진(narngin)이란 플라보노이드 성분

네랄 성분이 바로 칼륨이다.

분도 많이 함유하

바나나 100g에는 279㎎의 칼륨

이다. 이 성분은 몸속의 불필요한 지방은 연소시

이 들어있다. 성인 남녀의

켜주고, 적혈구 수치를 조절해 빈혈을 예방해준

성분과 효능

칼륨 충분섭취량은 하루

다. 일본에서 자몽 냄새만 맡아도 살이 빠진다는

을 알아본

4.7g이다. 세계보건기구

연구결과가 나온 것도 이 나린진 성분 때문이라고

고 있다. 주요

다.

(WHO)에 따르면 고혈압이

알려져 있다. 또 자몽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 아니라 당도와 GI 수치(체내에서 탄수화물이 당

◆키위

으로 바뀌는 속도)가 낮아 당뇨를 유발하 지난해 미국 심장학회서 하루에 키위 3개만

는 ‘인슐린 저항’ 현상을 사전에

먹어도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발표를 해 화제

예방해 준다. 실제로 자몽이

가 된 적이 있다. 혈압이 약간 높은 55세 이상의

몸속의 인슐린 수준을 조절

남녀 188명에게 8주 동안 하루에 키위 3개를 먹게

해 당뇨에 효과가 있고 비

하거나 사과 1개를 먹도록 한 결과, 키위를 먹은

만 수치를 낮춘다는

사람들이 사과를 먹은 사람들보다 수축기 혈압이

더 낮아졌다는 것이다.

는 사람

키위의 이 같은 효능은 엽산(비타민B9)이 체내

인슐린이 부

에게 칼륨을 일

호모시스테인을 제거해주기 때문이다. 호모시스

정기간 섭취시킨 결과 수

테인은 메티오닌이란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나

축기혈압은 3.49㎜Hg,

오는 유해물질로 혈관벽을 파괴하여 혈전을 잘 생

확장기혈압은 1.96㎜

기게 한다.

Hg 감소했다. 또 매

혈액 중에 호모시스테인이 높은 사람이 그렇지

연구 결과도 있다. 족하면 포 도 당

일 일정량의 고칼륨

않은 사람에 비해 심장병, 뇌졸중, 치매가 더 잘 생

을 섭취하는 성인은 수축

긴다는 연구보고들도 많다. 그런데 키위에 풍부한

기혈압이 최대 7.16㎜Hg 감소한 것으

엽산이 호모시스테인을 분해해서 무해한 시스테

로 밝혀졌다. 짜게 먹는 식습관 때문에 나트륨 흡

마련이다. 그처럼 형성된 고혈당 혈액이 온몸을

인으로 전환시키거나 메티오닌으로 되돌려 놓는

수가 많은 한국인들에게 바나나가 건강식으로 적

떠돌게 되면 혈관에서 각종 합병증이 발생한다.

다. 한편 키위는 최근 소화기능을 높여주는 과일

극 권해지는 것도 그같은 나트륨 배출 기능 때문

그같은 합병증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심근경

로도 많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고기를 먹은 뒤 키

이다. 이와 함께 바나나에는 면역력을 키워주는

색이다.

이 혈액 속에 흘러넘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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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A U T O • 자 동 차

벤츠, 7년만에 새로운 ‘더 뉴 C클래스’출시

‘C-클래스’는 198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

‘더 뉴 C-클래스’는 전 모델에 ECO 스타트/스

‘더 뉴 C-클래스’에는 새롭게 개발된 어질리티

로 850만 여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 벤츠의 베스

톱 기본 적용과 함께 낮은 공기역학계수 등 효율성

컨트롤(AGILITY CONTROL) 서스펜션이 장착돼

트셀링 모델이다. 5세대 ‘더 뉴 C-클래스’는 지난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대거 적용돼 연료 효율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최

2007년 출시돼 220만여대가 판매된 4세대 이후 7

성은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은 최소화하했다.

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와 터

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더 뉴 C 200’ 모델의 연비는 이전 모델 대비 9%,

치패드 컨트롤러(Touchpad Controller)를 장착

‘더 뉴 C-클래스’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디자인

‘더 뉴 C220 블루텍’ 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12%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유의 프리-세이프 기

콘셉트인 ‘감각적 명료함(Sensual Clarity)’을 바

향상됐다. 특히 ‘더 뉴 C-클래스’는 이전 모델에

능을 비롯해 사각 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

탕으로 최소한의 라인을 사용해 첨단의 이미지과

비해 차체가 커졌지만 무게는 최대100㎏까지 더

스트 플러스,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기

모던함을 강조했다. ‘더 뉴 C-클래스’는 아방가르

가벼워졌다. 기존 모델 대비 휠 베이스는 80㎜, 길

능 및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까

드, 익스클루시브 두 가지의 각기 다른 외관 디자

이는 65㎜ 길어졌으며 트렁크 적재 공간도 480ℓ

지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LED 하이퍼포먼

인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로 늘어났다.

스 헤드램프, 운전자 무릎 에어백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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