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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질병 지역주의 사라지나 전남서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 당선 7.30 재보선서 야당 참폐…새 정치문화 가능성기대

다. 그러나 이 당선

영호남 지역주의 붕

자는 이번 선거

괴의 신호탄인가, 또 한번의 ‘반짝 균

에서 완벽하

열’인가. 전라

게 지역주의

남도 순천•

의 장벽을 넘

변성도보험

곡성 국회의원 보

었다. 더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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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선거에서 새누리

나 이 당선자

당 이정현 후보가 50%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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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얻은 득표율은 믿기 어려울 정도다. 새누리당은 이를 ‘선거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순천과

혁명’으로 치켜세운다. 반면 예산폭탄론에 Tel.

곡성에서 시장과 군수 후보조차 내지 못했

기댄 이 후보 ‘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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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15면 계속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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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로 한계를 짓는 분석도 있다. 이 당선자는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 후 야권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당선되는 첫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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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했기 때문이다. 지역주의는 망국병(亡國病)이다. 정치 왜 곡의 주범이 바로 지역주의다. 특히 호남과 대구•경북에서는 특정 정당

호남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배출되기는

공천만 받으면 득표율 70~80%가 보장된다.

1996년 15대 총선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당

이런 비정상적인 정치판이 너무 오래 지속돼

시에는 전북 군산을(乙)에서 신한국당 강현욱

왔다. 그래서 이 지역 출신 정치인들은 오로

의원이 당선됐었다.

지 당내 공천권자의 눈치만을 살피는 정치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영남 출신 호남당

해왔다.

의원’으로 야권 불모지 도전을 반복하였으나

이제는 영호남에서도 특정 정당의 공천만

1992년 민주당 간판으로 부산에 출사표를 냈

받으면 국회의원 배지는 따 놓은 당상이라는

다가 낙선했고, 1995년엔 부산시장에서 떨어

지역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 후보의 당

졌다. 1998년 보선으로 서울 종로구 15대 의원

선은 이제 호남에서도 새정치연합 공천이 곧

이 됐지만, 16대 총선에선 비교적 수월한 지역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을

구를 포기한 채 다시 부산에서 출마해 낙선했

보여주었다. 한국 정치 발전의 새로운 이정

다. 이 과정에서 ‘바보 노무현’이라는 수식어를

표를 제시한 셈이다.

얻었다. ‘개인의 승리’와 ‘의미 있는 패배’들은

한편에선 첫 보수당 출신 호남 의원 당선

있었지만 지역구도를 크게 뛰어넘는 정치적 경

을 곧바로 ‘지역주의 균열’로 연결하는 데 신

험은 드물었다.

중을 기하고 있다. 전국 단위 선거가 아닌 보

이정현 후보 당선은 지역주의를 넘어서고 대

선이라는 한계와 야당의 무전략 등이 복합적

한민국 정치사를 흔들어 놓은 일대의 사건이

으로 작용한 일시적인 결과일 수 있다는 것

다. 호남과 대한민국의 승리라는 평까지 나오

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순천•곡성

고 있다.

주민들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새로운 희망의

이번에 보여준 호남 민심은 선거혁명을 통한

불씨를 보여준 것만은 확실하다. 이 당선자

지역구도 타파의 시작점으로 보인다. 이는 진

와 주민들은 앞으로도 호남뿐만이 아닌 전체

정한 민주정치의 큰 발자취를 내딛은 것.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불씨로 계속 살려나가

이번 이 후보의 당선은 전북 정치권에도 직

기 바란다.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이 선거에

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

서 승리했다기보다 호남에서부터 새로운 정

▵7·30 재보궐선거 순천·곡성 국회의원에 당선 확정된 새누리 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는 35.8%를 당 이정현 후보가 30일 오후 전남 순천시 새누리당 전남도당 선거사 치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 얻어 당시 민주당 이상직 후보(46.9%)를 바짝 무소에서 꽃다발을 받고 밝게 웃고 있다 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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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한인회 다시 ‘꿈틀’ 광복절 행사준비 등 다양한 활동시작

▵ <좌> 이영빈 회장(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남부뉴저지한인회 관계자들이 광복절기념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우> 아틀란틱시티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자리를 함께한 남부 뉴저지한인회 관계자들

이영빈 회장 체제로 지난 5월 공식 출범한 남부

다.한인회는 6월 26일에도 아틀란틱시티 한국전

는 89세 장덕주옹이 축사를 통해 자신이 직접 겪

뉴저지한인회가 광복절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등

참전용사비에서 기념식을 열고 미 참전용사들을

은 해방의 기쁨을 지역 한인들에게 전달하고 김동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초대해 호텔 연회장에서 식사를 제공하면서 이들

선 목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해방의 의미를 한인

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민간 차원의 한미 우호

2세들에게 설명한다. 이영빈 회장은 지난 5월 취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임식을 통해서도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자라

또 남부뉴저지한인회 최초로 장학위원회(위원 장 이정혜)를 출범시키고 제1기 장학생을 선발하

지난 달 25일 이영빈 회장을 비롯한 남부뉴저지

나는 2세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

한인회 임원들은 서라벌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

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차세대를 위

이외에도 한국전 정전협정일인 지난 달 28일 남

고 오는 16일(토) 오전 11시 뉴저지 보히스 소재

한 교육에 활동의 촛점을 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

부뉴저지 한인회 측은 아틀란틱시티 한국전 참전

대한교회에서 제6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연다고

다. 남부뉴저지한인회는 광복절 행사가 끝난 뒤

용사회가 주관한 기념식에 참석해 이들을 위로했

발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남부뉴저지에 거주하

곧바로 추석대잔치 행사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면서 지역 주류사회 기업인 번즈현대를 메인 스폰 서로 끌어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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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와 산을 함께 즐겨요” 필라산악회, 노동절 2박3일 특별산행 마시 마운틴(Mt. Marcy)과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 명한 레이크 플래시드(Lake Placid)를 품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해 관광지로도 이름이 나 있는 곳이 다. 이번 산행은 8월 30일(토) 오후 1시 챌튼햄하 이스쿨에서 출발해 레이크 플래시드에 위치한 호 텔에서 하룻밤을 묵은 후 이튼날 아침부터 등정에 나서게 된다.산행을 마친 후에는 바베큐 파티를 겸한 놀이마당을 준비하고 있어 산사람들의 한바 탕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마지막 날에는 아름다운 호수에서 보트 투어 를 한 뒤 호수옆에 있는 노스엘바비치(North Elba

▵ 필라산악회원들의 산행 모습

Beach)에서 바베큐 파티를 겸한 점심식사한 뒤 필라산악회(회장 황규태)가 오는 9월 1일 노동 절을 맞아 2박 3일 일정의 특별 산행을 실시한다.

산악회는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때 버지니아

필라로 돌아올 계획이다.

의 세난도아 국립공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특별

호수 관광 유람선과 3일 동안의 푸짐한 먹거리

필라산악회는 등산을 사랑하는 지역 한인들이

산행을 실시해 필라 지역동포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및 숙박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1인당 280불의 저

모여 매월 2, 4주 일요일 펜실베이니아는 물론 뉴

받은 바 있다. 이번 특별산행 장소는 80년대 동계

렴한 실비로 계획하고 있어 노동절 연휴에 산행과

욕, 뉴저지 등의 아름다운 산행지를 찾고 있는 단

올림픽 개최지였던 뉴욕의 에드아이론다크 파크

관광을 겸한 가족 나들이로 추천할 만 하다.

체이다.

(Adirondack Park)로 뉴욕주에서 가장 높은 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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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해외체류 의보혜택 제외” 보험업계가 비시민권자(영주권자나

을 가진 국가 외에서 거주하는 사람'으

비자 체류자)들의 건강보험개혁법(오

로 규정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바마케어) 혜택을 중단시킬 수도 있는

규정에 따르면 미국에서 거주하는 영주

내용의 법안 통과를 위해 압력을 행사

권자나 비자 체류자도 '국외거주자'에

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포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안이 그

의회 전문지인 '더힐(The Hill)'

대로 통과될 경우 자칫 미국에 체류하

은 30일 시그나•메트라이프•에트

는 영주권자, 비자 체류자 등 1300만 명

나 등 대형 보험사들이 속해 있는 단

도 '국외체류자'로 분류돼 오바마케어

체 AHIP(America's Health Insurance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

Plans)가 지난 4월 연방하원을 통과

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 '국외거주자 건강보험 혜택 법안

국외거주자 의료보험은 오바마케어

(EHCCA•HR 4414)의 연방상원 통과

가 제공하는 예방의료 서비스를 의무적

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으로 커버하지 않아도 되고 커버리지

참전용사에 평화의 사도메달 증정 필라한인회, 한국전 정전기념식서 전달

제61주년 한국전 정전협정 기념식이 지난달 25일 벅스카운티 도일스 타운 법원 앞 한국전쟁 기념비에서 열렸다. 벅스카운티 한국전참전용사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이 법안은 취업 등의 이유로 1년에 6

상한선 금지 조항도 없다. 또 보험사들

개월 이상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33만

이 일정 비율 이상을 의료비용으로 지

한인회장과 이영순 전 필라한인라이온스클럽 회장, 문영환 펜주한인

명의 시민권자들을 위한 별도의 국외

출하도록 하는 규정도 없다.

뷰티서플라이협회 고문 등이 참석했다. 송중근 회장은 한국전 참전용

를 비롯해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송중근 필라

거주자 건강보험을 만들자는 것이 원래

이와 관련 조지타운대학 의료정책연

취지다. 이 법안에는 오마바케어 규정

구원은 국외거주자 의료보험 가입자들

걸어주며 한인사회를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은 적용되지 않는다.

은 정부 보조금 없이 비싼 보험료를 부

이영순 전 회장은 한복을 입고 애국가와 한국민요 '아리랑'을 직접 부

담해야 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르기도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런데 '국외거주자'의 개념을 '국적

사 36명에게 한국 국가보훈처에서 직접 제작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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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9월초 500만 구제 단행

이와함께 이미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드리머들 50만명의 불법체류 부모들이 적어도 55만 명에서 많으면 110만명이 될 것으로 이 신문은 예상했다.

9월 1일 노동절 직후에 이민행정명령 발표

이에따라 미국시민권자와 드리머들의 불법체 류 부모들 495만명 내지 550만명이 드리머들과

미국시민권자 불체부모 등 495만~550만 구제

마찬가지로 대략 2년동안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 퍼밋카드를 받아 취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

오바마 대통령이 9월 1일 노동절 직후에 서류미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여름이 끝나면 이민정

비자 500만 내지 550만명에게 추방을 유예하고

책에 대한 대통령 행정명령을 단행할 것임을 예고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에는 PIP(Parole in Place)

워크퍼밋을 제공하는 이민행정명령을 단행할 것

해왔는데 노동절 직후로 발표 타이밍을 잡은 것으

로 불리는 임시입국허가제도 허용해 불법체류 기

으로 예고되고 있다.

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단행하려는

록 때문에 3년~10년간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미국시민권자의 불법체류 부모들이 440만명이

이민자 구제조치는 2년전 서류미비 청소년들인

일부 가족들을 구제하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고 드리머들의 부모들이 55만 내지 110만명이 될

드리머들에게 부여 했던 추방유예를 부모들로 대

있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이민개혁의 무산으로 오바

폭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

백악관은 최근 이민정책을 주관하고 있는 세실

마 대통령이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단행하려는 대

퍼밋카드까지 받아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되

리아 뮤노즈 국내정책 국장과 닐 이글스턴 법률 고

규모 추방 유예 확대 방안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

는 서류미비자들이 500만명 내지 550만명이 될

문이 히스패닉 연방의원들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

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9월 1일 레이버 데이(노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예측했다.

과 잇따라 회동하고 이민행정명령에 담을 구체 적

동절) 휴일이 지난 직후에 이민행정명령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30일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한인 야구 중간 순위

미국시민권자 자녀를 두고 있는 불법체류 부모 들이 440만명은 될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되고 있다.

인 방안과 법률적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 로 나타났다.

순위

팀명

총득점

감독

1

썬더스

8

1

0

112

박성진

2

가디언스

6

1

0

108

위성수

3

블랙스톰

5

2

0

87

장철흥

4

킹스

2

3

0

64

박광원

5

타이거즈

2

5

0

75

윤상원

6

제우스

2

6

0

76

양지욱

7

에이스

0

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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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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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전•면N 광 E W 고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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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시 판 • 날 씨 ◆ 필라 Autism Family Support Group 모집

◆서재필센터 알츠하이머 세미나

비용: 1인 280불(유람선 비용포함)

(자폐아동 부모를 위한 서포트그룹)

시간: 8월 12일 화요일 10시30분부터(2차세미나)

문의: 267-374-6126

목적: 교육, 정부혜택 정보 교류 및 가족 격려

문의: 서재필센터 215-224-2000

날짜: 미정

◆ 가정 간호 보조원 모집

알츠하이머협회(이지은) 215-561-2919

펜아시안 노인복지원과함께일할하실분

시간: 오전 또는 오후 장소: 서재필센터 (필라 또는 랜즈데일)

◆ 필라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및 대동축제

자격:가정 간호 보조원 경력이 있거나 자격증을 소유하

문의전화: 267-648-7458,

장소: 블루벨 렌츠런 공원

신분, 경험이 없으신 분도 교육을 시켜 드림

서재필 밝은마음 상담실, Sarah Lim

행사시간: 8월 16일 (토) 10시부터

문의:이지은(215-572-1234 ext21)

3명이상 모이게 되면 정기모임 시간과 장소결정예정

예선: 8월 9일 (토 ) 오후6시 서재필 센터 봉사자 모집문의: 267-577-7007/ 267-334-0877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성인 데이케어 오픈 매일 아침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필라순회영사업무 장소: 서재필센터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쥬빌리센터오픈기념 행사

신청서받습니다.

시간: 8월9일 오후1시~5시

시간: 8월 19~ 20일

장소: 6926 Old York Rd.Philadelphia,

한인회지원실: 267-334-0877(예약가능)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PA 19126

내용: 극단'다윗처럼'의 연극 무대 '하늘꽃'

문의: 215-572-1234 ext. 14

◆ 필라산악회정기산행

비용: 티켓 10달러(티켓 예매처: 첼튼햄 H마트내 선

일시: 8월10일(일) 오전 8시 출발

꽃집, 솔라반테, 가야레스토랑 등)

◆서재필 기념관 방문 일시:매월 첫번째 토요일

산행지: Storm King Mt. [Cornwall-on-Hudson, NY]

◆필라 산악회 노동절 특별 산행

출발장소:서재필 기념관에서 오전9시

출발지: 챌튼햄 하이스쿨

일정:뉴욕에드아이론다크파크로2박3일(8월30일~9

인원:선착순35명(예약 필수)

(500 Rices Mill RD. Wyncote PA 19095)

월1일) 8월30일(토)오후1시챌튼햄하이스쿨 출발

비용:무료(점심제공)

문의: 267-374-6126 www.pkhc.net

포함: 바베큐 파티2회를 포함한 3식

문의:백아연(610-627-9768)

◆가정 간호 보조원교육 44기생 모집 교육기간:7월28일-8월8일

Fri•1

Sat•2

Sun•3

Mon•4

Tue•5

Wed•6

Th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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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최저 64°

84° 최저 64°

87° 최저 64°

84° 최저 64°

83° 최저 63°

교육장소: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신사옥 교육비:무료 예약필수:7월21일까지 문의:Ms.아이시스 김(215-572-1234 ext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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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NEWS

EDUCATION•교육

대학 조기 지원 노하우 본인평가 냉정하게… 꼭 가고 싶은 곳 타겟 우선순위 하나씩 낮춰가며 지원대학 압축, 준비된 수험생 합격 가능성 높아 활용 유리 올 가을 대입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는 시니어가 되는 학생들은 어느 대학에 지원할 지에 고민하

고 준비하려면 시간절약을 하면서 효과적인 방법 으로 대비해야 한다.

전공을 바꾼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아이러니한 사실은 일부 학생들은 적성검사를

며 지원할 대학 서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을 것이

고교에 진학하면서 정했던 전공과목이 바뀐 케

통해 나온 결과를 가지고 더욱 미래에 대해 불확실

다. 이중 과연 어떤 대학을 조기지원할 것이고 어

이스도 있을 것이고, 가장 가고 싶어 했던 대학의

해진 경우들도 있다. 예를 들면 적성검사로 나온

떤 대학들을 정시에 지원해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선호가 바뀌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전공

직업들이 너무나 다양해서 도저히 어느 한쪽으로

큰 과제 앞에 놓여 있다.

도 대학도 뚜렷하게 정하지 않은 상태로 12학년을

결정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인 경우다.

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지원할 대학들을 방

앞두고 있는 학생들도 너무나 많다. 통계에 의하

따라서 고교 때까지의 적성검사라는 것이 그다

문해 보고 최종적으로 지원 할 대학들의 리스트를

면 대학 진학 때 50% 이상의 학생들이 미 전공으

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한 자신의 진로를

정리하고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하고 있다. 지원

로 대학을 지원하고 있다. 전공을 정하지 못했다

탐색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딱 한 가지는 아

대학에 대한 전략은 대학 선호도 검사를 통해 자신

고 대학에 못가는 것도 아니고, 대학에 가서 교양

니다. 진로는 성격의 유형을 포함하여 가치관과

과 매치되는 대학들을 가늠해 보는 것이 좋다.

과목을 들으면서 자신의 전공을 생각할 여유의 시

흥미 영역 그리고 살아오면서 쌓아온 기술 또한 가

대학은 너무나 광범위하고 지원해야 할 대학을

간이 2년이나 된다. 또한 문과계열도 흥미가 있고

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

무한대로 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12학년에 올

이과계열도 흥미가 있어 지금 시점에서 뚜렷하게

다. 대체로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라가면서 학교 공부에도 집중을 해야 하고 더불어

무엇을 정하는 것이 시기상조인 케이스가 얼마든

분명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호 경향

대학지원 마감일에 맞춰 지원서를 충분히 검토하

지 있다. 대학에 진학 후 80%의 학생들이 자신의

을 명료화하기 위해 자신이 … 30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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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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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 27 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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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싫어하고 무

엇을 힘들어 하는지를 확실하게 정하고 지 원하고자 하는 대학 중에서 하나씩 우 선순위를 낮춰내는 작업을 먼저 해보자. 그렇게 해서 조기지원 대 학을 찾아내 보면 어떨까? 내신성적 이 우수하고 표준고사 성적 또한 상위권 에 속한 학생일지라도 조기지원을 위해 대입 지원서와 에세이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 일부 명문대는 조기지원에서 많은 학생 들을 미리 확보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레거 시나 운동선수 등 특별군에 속하는 학생 들이 속해 있기 때문에 그 문은 대단히 좁 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여전히 일반전형 보다 조기전형 합격률이 높아 준비가 잘된

원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정규

그 시절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었던 성적이라도

수험생이라면 이를 이용해 합격할 기회를

지원으로 대학에 들어간 학생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들보다 평균적으로 재정보조 혜택을 덜 받

따라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학들을 리서치해 전

해마다 대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지원자 스

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다는 사실도 염두

략을 세워야 한다. 전략을 세우기 전 기본적인 사

스로 자신의 점수와 자격 등을 냉정하게 살펴보고

에 둬야 한다. 특히 최근 수년간 미국 내 경기침체

항들을 자녀의 아카데믹과 과외활동에 대한 성취

현실적으로 가능하며 자신이 꼭 가고 싶은 대학에

로 학비문제가 입학할 대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

및 업적을 따져봐야 할 것이다.

조기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다.

수가 되고 있다.

더욱 높일 수 있다.

즉, 자녀의 학교 성적, SAT, ACT 점수들을 먼저

예전에 명문 보딩스쿨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

따라서 재정보조가 절실하다면 조기전형, 특히

체크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학자격의 안

던 조기지원이 많은 공립고교 학생들도 인식을 달

합격하면 그 대학에 입학하는 얼리디시전으로 지

정권에 있는지 확인하자. 평균 성적보다는 약간

리하고 있는 것이다. 조기지원은 10월 말에 마감

원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봐야 할 것이다.

우수한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겠다. 고교에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준비를 서둘러야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도 조기지원의 정의에

활동했던 내용과 교외에서 했던 활동들이 최우수

할 것이다.

대해 혼돈을 일으키신다.

군, 우수군 등에 속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 지

조기지원의 결과가 12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발

미국 대학의 지원은 조기지원, 정시지원, 롤링

원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충분히 인정해 줄 만한 재

표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이전에 일찌감치 대학

어드미션으로 나눌 수 있다. 명문대학에 합격한

능이나 특기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 무엇

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준비가 잘된 시니어들

학생들의 평균 성적을 보면 10년 전에 비해 엄청

보다 중요한 것은 지원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으로

은 지원을 계획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기지

나게 높아졌다.

지원자가 키워졌는가 이다.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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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교 육

❶ 학부모로서 계속 배우는 자세로 영어 공부, 미국 역사, 미국 문화, 미국 교육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독서를 생활화 하여 늘 배우는 사람 의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는 학부모가 되도록 하 십시오. ❷ 18세가 되면 대학으로 떠날 자녀들과 귀중한 어린 시절의 추억(childhood memories)이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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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년도 학부모에 대한 제안

감정관리(emotional management), 분노관리(anger management),돈관 리(money management), 정보관리 (informationmanagement)를 잘 하는 사람이 되 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❼ 자녀들이 이중언어/이중문화(bi-lingual/ bi-cultural)를 습득하도록 계속 노력할 뿐만 아니

생을 살아가는데 지침이 될 가치관(values) 등을

라, 더 나아가 다문화/다언어(multi-cultural and

한 지붕 밑에서 살고 있을 때 시간을 투자해서 만

multi-lingual)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들어가며 자녀를 진정으로 알도록(really get to

주면 좋겠습니다. 세계인(global citizen)으로 성

know them) 하세요.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하기 위해서 영어, 한국어, 스패니시, 중국어등

차가운 돈보다는 함께 나누고 대화하는 따뜻한

4개 언어가 가능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저는 생

시간입니다.

각합니다.

❸ 자녀의 의사를 반영하여 자녀가 선택

❽ 배움이란 단순히 시험성적을 잘 얻는 것이

한 일(choice)에 대해 옆에서 지원(support)

아닙니다. 깊이 있는 배움은 읽고 쓰고 생각하기

해 주는 역할을 하시기 바랍니다. 부모의 기대

(reading, writing and thinking)가 모든 과목에

(expectations)도 분명히 말해 줄 필요는 있지

통합되어, 아는 바를 토론(discussion)하고, 발

만, 부모의 못다 이룬 꿈(unfulfilleddream)을

표하고 (presentation),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자녀를 통해 이루려하진 마세요.

(sharing) 데에 있습니다.

❹ 리더십 스킬(leadership skills), 즉 다른 사람

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일 자체에만 신경 쓰

❾ 자녀의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

들과 잘 어울려 공부하고 일하는 능력, 자신과 다

지 마시고 대학 또는 대학원을 나온 뒤 어떤 일을

배움에도 관심을 기울여 균형 있는 자녀의 발달을

른 의견을 참을성 있게 들을 수 있는 능력(active

하며 어떻게 사회에 공헌(contribution)하고 각자

도모하도록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listening skill),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분야에서 인정(recognition)을 받을 수 있

배우고, 자신보다 불우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자세

는지, 자녀의 단기적 목표(short-term goals)와

❿ 불만이나 요구사항이 있을 때만 학교에 연

로 평생 배우는 능력(life-long learning skills)을

장기적 목표(long-term goals)를 세워야 할 것입

락하지 말고, 학교의 모든 일이 만족스럽거나 학

길러야 합니다.

니다.

교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했을 때도, 시간을 내어 전화나 편지로 학교 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여

❺ 자녀와 성공의 정의를 함께 내려 보시기 바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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❻ 자녀들이 시간관리(time management),

유로운 마음을 지닌 학부모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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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 D전 U C면 A T광I O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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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서 가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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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녀 교 육

KBS 의학 전문 기자 이충헌씨는 방송계 최초의

육 이야기를 해요. 그럼 아이는 아는 만큼 답을 하고,

의학전문기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이다. 고등학교

모른다고 하면 다시 제가 알려줘요. 이런 과정을

1학년, 초등학교 5학년 아들 둘과 초등학교 2학년

통해서 알게 되는 지식이 더 오래 기억되죠.” 아이

인 딸의 아빠로서 그는 “아이들의 성공적인 학습

들과 함께 있을 땐 재미 삼아 역사, 과학 퀴즈를 내

활동을 위해 아빠가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사항은

기도 한다.

평소에 노력하는 아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평소 아빠의 모습에 따라 공부잘하는 아

아빠는 규율과 경계를 지어주는 사람

이, 지적 탐구를 즐기는 아이가 될 수 있다는 것. 특

아빠가 일정한 기준 없이 행동하거나 갑자기 화

별히 시간을 들이거나 대단한 곳을 찾아가지 않아

를 내는 등 일관성 없이 아들을 대하면 이상적인

도 생활 속에서 아빠의 모습을 배우게 하는 것이

아빠상이 내면화 되지 않아 아이의 도덕성이 떨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어진다. “어릴 때부터 ‘해도 되는 것’과 ‘하면 안 되

이충헌씨는 아빠가 아이의 발달 특징을 알고, 그

는 것’을 분명히 구분해주었어요. 그 기준은 지금

특징에 맞게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고 소통한다

도 변하지 않았고, 아이들이 그것을 지키지 않으

면 성공적인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면 따끔하게 혼을 냈어요. 저 역시 지키고 있죠.” 그

딸과는 다른 아들과 아빠의 커뮤니케이션

아들은 뇌의 감정 부위와 언어 영역 사이의 연결 이 약하다. 딸에게 “네가 그런 상황이라면 어떻겠 니?”라고 하면 곧잘 대답한다. 하지만 아들에게 이 런 질문은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질 뿐이다. 아들 은 오른쪽 뇌의 신경 연결이 더 조밀하다. 오른쪽 뇌는 공간을 지각하고 조형물을 쌓는 데

생활속에서 지적호기심을 키워주다

리고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상을 주는 ‘토큰 이코노 미’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는 아이의 자발적 의지 와 제어 능력을 키우는 데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상벌 없이 아이를 다루기 위해서 는 기본적으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관계 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것에 유연하게 대 처하지만, 안 될 것은 명확하게 선을 그어주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대하죠. 이것이 통하게 하려면 아이들에게 아빠에 대한 두 가지 생각을 심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들이 사물에 대한 호기심 이 강하고 이를 조립하고 분해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빠가 할 수 있는 교육법 중 하나는 아들과 많

어줘야 해요. ‘아빠는 나를 사랑해주는 존재(평소

것도 그 때문이다. 따라서 아들은 말하기보다는

이 놀아주면서 언어 자극을 늘리는 것이다. “아들

에 애정 표현을 잘하고 자녀를 믿어주는 아빠)’이

몸으로 느끼도록 자극을 줄 때 긍정적인 학습 효과

과 집 근처 산책을 자주 나가요. 그럴 때마다 대화

고, ‘규율이 있는 존재(안 되는 것에는 절대 안 되

를 얻을 수 있다. 사춘기 이후 전전두엽이 완전히

를 통해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죠. ‘이건 뭘까?

는 아빠)’라는 것이죠. 아이가 ‘아빠는 나를 사랑

발달하면 아들의 언어 능력도 딸만큼 충분히 발달

저건 산철쭉인데, 다른 철쭉과 다른 점은 뭐가 있

한다’는 기본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을 때 그 위에

하니 재촉하지 않아도 된다.

을까?’ ‘자격루라고 들어봤니?’ 하면서 쉴 새 없이

권위가 세워지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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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D 면 U C광A T고I O N •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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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른 말 옳 은 글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런닝맨’과 ‘비엔나’ 외래어·외국어·외국이름의 세련된 활용

‘런닝맨’이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강호동과

는 ‘비에나’ 대신 ‘비엔나’라고 고집스럽게 발음하

함께 걸출(傑出)한 코믹 MC로 연예계에 똬리를

는 것도 참아준다. 그러나 좀 친해지면 “어색하니

튼 유재석이 나와 뛴다. 섬뜩한 단어이긴 하지만,

까 고쳐 불러 달라.”며 ‘비에나’ 또는 ‘비에너’라고

단도직입적(單刀直入的)으로 말할 필요가 있다.

소리내준다. 몇 해 전 현지서 만난 한 언론인은 “유

이 제목은 ‘러닝맨’이어야 한다.

독 한국인들이 ‘비엔나’라고 한다더라.”고 했다.

제목을 지은 이가 혹 생활에서 널리 쓰는 ‘런닝

사실 사람이름이나 지명을 올바르게 발음해주지

셔츠’를 생각했을까? 아니면 ‘배운다’는 뜻의 러

않으면 상대방은 짜증이 날 수 있다. 알아듣는데

닝(learning)과의 혼동을 걱정했을까? 여하튼 이

문제가 없으니 됐지 않느냐고? 실례(失禮)가 될

제목 때문에 ‘달린다’는 영어 낱말 run[런]과 관계

수도 있다. 배려할 대목이다.

있는 여러 단어들의 발음이나 철자에 많은 사람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배웠다. 믿기 힘들지만

이 혼선을 겪게 됐다. 미국선 대통령 후보가 부통

우리 사전에는 지금 ‘비에나’는 ×, ‘비엔나’는 ○

령 깜으로 달고 나서는 이를 ‘러닝메이트’라고 한

표지가 붙어있다. 한글로 옳게 쓰기 위해서는 ‘비

다. 영화 등에서 흥행(興行)의 수입에 따라 대가를

엔나’라고 해야 하는 것이다. 글로벌 세상이다. 국

달리 받는 것을 ‘러닝개런티’라고 한다. 영화나 방

어 당국의 검토가 필요한 사항일 터다.

송 프로그램의 시간의 길이를 나타내는 말은 ‘러

‘런닝’과 ‘비엔나’ 발음의 일탈(逸脫)은 이유가

닝타임'이다. 이 말들은 다 우리 사전이 표제어로

같다. 스펠링 즉 철자(綴字)를 보자. 단어 중 자음

걸어둔, 말하자면 공적(公的)으로 인증된 단어다.

(子音) n이 겹치는 것이 그렇게 반영된 것이다. 어

이 말들의 예(例)를 따르면 된다. 런닝메이트, 런

렸을 적 영어 선생님 말씀을 까먹은 탓이리라. “nn

닝개런티, 런닝타임은 이미 어색하다. 하물며 런

이나 mm처럼 같은 글자가 두 개 나와도 소리는 하

닝셔츠도 사전엔 ‘러닝셔츠’다. 동네 마라토너들

나일 때처럼 내라.”는 말씀, 어제 같다. 자음중복

에게 물어도 이젠 자신을 ‘러너(runner)'라고 소

(子音重複 consonant gemination)이다.

개한다. 그런데 TV 프로그램 제목이 ‘런닝맨’이라 니 헷갈릴 수밖에.

‘여름’이 섬머가 아니고 서머(summer)인 이유 다. ‘섬머’는 어색하기도 하고 느낌이 더 덥다. 인

비슷한 얘기, 한국 관광객들이 ‘에델바이스’ 노

공으로 만든 굴(窟)인 터널(tunnel)을 ‘턴널’이라

래를 좋아하고, 대부분 부를 줄 안다는 사실에 오

고 하는 이들도 있다. 승리자는 윈너가 아니고 위

스트리아 사람들을 퍽 감동한다. 영화 ‘사운드 오

너(winner)다. 망치 해머(hammer)도 아직 ‘햄머’

브 뮤직’의 스토리 때문에 그 영화와 노래가 그들

로 쓰이기도 한다. 오도 가도 못 하는 곤란한 지경

의 애국심과 연결되는 까닭이다. 그래서인지 그들

(地境)을 이르는 딜레마(dilemma)를 ‘딜렘마’라

은 자기네 수도(Wien, 영어이름 Vienna)를 ‘빈’ 또

고 읽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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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D 면 U C광A T고I O N • 교 육

가을학기에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자신이 진 학할 대학을 결정도 하고 각종 장학금 혜택 등을 알아보기 위해 여름방학 때 머리도 식힐 겸 칼리지 투어에 나서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이다. 자신이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을 여름에 미리 방문 해 본다면 더욱 공부에 대한 결의도 생기고 비전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으며 가족이 여름휴가를 겸해 서 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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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칼리지 투어

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시간을 내어서 따로 걸 어보는 것도 좋다.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훈련된 투어 가이드는 학교의 포장된 면을 중심으로 캠퍼 스와 학교 건물들을 보여주는데 그칠 것이다. 그 러나 혼자서 걸어보는 캠퍼스 투어는 생각할 시간 도 갖게 할 뿐더러 마음에 드는 한 건물을 응시하 면서 예전의 모습을 상상해 보기도 한다. 캠퍼스 를 포함해 주변 동네도 같이 거닐어보면 캠퍼스의 전체적인 그림이 떠오를 것이다. 투어 가이드의

■전공 클래스를 방문한다

이야기만 듣기보다는 본인이 직접 판단할 수

만일 무슨 공부를 할 것인가를 결정했다면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

직접 강의실을 방문해 본다. 특히 여름방학은 상대적으로 학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교수

■게시판을 읽어 본다

들도 정규 학기에 비해서는 여유로운 편이

학생회관을 거닐다 보면 게시판들이 많이

다. 또한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수업에

붙어 있을 것이다. 이를 유심히 읽어본다.

임하는 지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강의

캠퍼스에서 현재 무슨 행사가 있고 학교가

후에도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과 담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를 나눠본다. 재학생들도 여름방학에는 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수업을 받게 되는 건

여유가 있는 편이라 대학을 방문한 장차 후

물과 기숙사의 게시판도 마찬가지로 훑어본다.

배학생들에게 교수와 전공과목에 대해서 어떻게

내는 것과는 천양지차이다.

강연, 클럽, 음악회, 체육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정

생각하는지 친절하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여유가

만약에 전공을 결정했다면 해당 분야의 교수와 이

보를 접하면서 학교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기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야기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교수들이 학생들

회가 될 것이다.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대학들

에게 전공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설명해

이 예고 없이 교실을 방문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

줄 것이다. 미리 검색을 해서 알았던 이야기라 할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기 때문이다.

지라도 직접 들어보면 더 생동감 있게 다가올 것

학교 식당에서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과 함께 식

이다. 또한 졸업을 위한 필수 학점, 리서치 기회, 클

사를 하는 자리를 갖도록 한다. 부모들과 같이 학

래스 사이즈 등에 대해서도 편안하게 물어본다.

교를 방문했다 할지라도 학생들의 분위기와 활동

■교수들과의 대화도 해본다

사실 대학의 커리큘럼과 교수진은 인터넷을 통

등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해서 충분히 사전검색이 가능하다. 그러나 교수들

■본인이 혼자 캠퍼스를 걸어본다

학생들이 행복해 보이는지 혹은 스트레스를 받는

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과 인터넷 검색으로 끝

물론 학교에서 제공하는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

지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음식의 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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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 D전 U C면 A T광I O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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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많은 학교들이 방문객들

- 방문 전에 할 일

을 위해 무료 식사권을 나눠주기도 한다.

■리스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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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의 명성에만 의존하여 ■기숙사에서 숙박을 해본다

리스트를 작성한다. 지원 전에 방문해 보지 않고

만약에 가능하다면 기숙사에서 한 번 잠을 자본

입학만 되면 한 번도 직접 가보지 못한 캠퍼스에

다. 대부분의 학교는 기숙사에서 1박을 권고한다.

등록금을 지불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

재학 중인 학생과 같이 잠을 자면서 풍부한 정보

다. 앞으로의 대학생활에 불만족 요인이 될 수 있

를 접하게 된다. 하룻밤을 같이 지낸다는 것은 서

다.정말 이 학교가 아니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로에 대해 편안하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

캠퍼스를 서부, 동부, 중부 등 지역별로 안배를 해

는 기회가 된다. 또한 복도를 오가면서 만나는 학

서 나눈다. 명문학교에 치우치지 말고 본인이 카

생들과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시간을 가질 필요

운슬러, 선배, 부모 등과 상의해 결정한다.

가 있다. 이밖에도 하룻밤을 자게 되면 새벽 혹은 밤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도 자연스럽게 알

■학교를 직접 방문해 보면 느낌이 온다.

수 있다.

대학 방문은 대학 리스트 작성의 첫 걸음 중 하 나이다. 학교 웹사이트에도 많은 정보가 있지만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해둔다

분히 본인의 전공과 학교의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

직접 캠퍼스를 밟아보고 그 대학생들 사이에서 숨

만약에 여러 학교를 비교 중이라면 방문하는 학

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다.

쉬면서 전달되어 오는 공기를 감각으로 느껴 보는 것은 그 어떤 것에도 비교될 수 없다.

교마다 기록을 충실히 해둘 것을 권고한다. 처음

실제로 남가주에서 성장한 자녀들 가운데 일부

에는 학교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게 남지만 2~3시

가 동부 지역에 가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향수병

방문을 통해 대학 리스트를 정리해 볼 수 있는

간이 흐르면 기억이 희미해진다. 학교 건물 사진

에 걸리는 사례도 간혹 발생하는 데 부모가 함께

계기도 된다. 직접 방문해서 살펴봐야 할 리스트

과 개요에 대해서는 적을 필요가 없다. 본인이 방

동부 지역의 학교를 방문했다면 그러한 상황도 감

를 미리 작성한다. 예를 들어 ▲향후 장래희망과

문 중에 받은 강렬한 인상을 기록해 둬야 나중에

안할 수 있게 된다. 여러 대학을 방문하면서 짧은

특정대학이 맞는가, 관심과목이 전공으로 제공되

여러 학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

기간이지만 숙박 등을 통해서 캠퍼스 라이프를 느

는가, 전공이 바뀔 경우에 대비하여 다양한 프로

을 수 있다.

낄 수 있게 해주고 자녀의 생각을 충분히 헤아릴

그램이 제공되는가. ▲수업 당 학생 수와 학생 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교수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 ▲어떤 학생클럽이

자녀와 함께 칼리지 투어를 동행했던 학부모들

있으며 자신의 특기, 취미와 맞는 것이 있는가. 대

학생들만 그룹으로 가는 여행사의 상품도 있고

은 여정동안 물론 비용이 많이 들고 휴가도 내야

학 주위 환경은 어떠한가. ▲지역의 기후는 어떠

부모가 바쁠 경우 마음에 맞는 친구들끼리 학교를

하는 등 시간이 들었지만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

한가. ▲보통 학생들은 어디서 주거하는가 등을

방문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능하면 부모와 함께

서 대학 선택을 현실적으로 현명하게 하는데 큰

면밀히 조사해 본다. 이렇게 철저히 조사를 해야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여행을 오가면서 자녀와 충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가능하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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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라 이 프 • P E T L I F E 러시안블루 고양이는 러시아 Czars 왕가 황실 고양이 후손입니다.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러시 안블루는 주인의 말을 잘 따르고, 말썽도 피우지 않는 지혜로운 고양이로 명성이 자자했답니다. 고양이 중 유일하게 황실 교육이 가능했던 러시안 블루는 걷는 모습, 먹는 속도 등의 예절 교육은 물 론 주인의 명령을 올바르게 따르는 교육, 주인의 기분을 파악하는 교육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 그 때문인지 현재도 영리하고 지혜로운 러시안블루의 인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 원산지: 러시아 •체형: 포린 •체중: 3.5~4.5kg •털: 단모 종 •수명: 10~15년

러시아에서 아크엔젤 제도에서 시작된 것으 로 추측하고 있으나 2차대전 시기 멸종되다시 피한 혈통의 맥을 잇는 과정에서 스칸디나비아와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러시안블루 성격과 키우는법

러시안블루 키울때 주의할점

영국 고양이와 교배하여 인위적으로 생긴 품종이

러시안블루는 단모 종이지만 러시안블루 털은

기도 합니다. 우아한 자태로 귀족들의 사랑을 많

이중모로 짙고 속털이 빽빽하게 있어 빗질를 자주

이 받던 고양이로 은빛과 푸른빛을 띄고 날씬하며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목욕은 1달에 한번 정도가

우아하여 단모종의 신사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좋습니다. 낯가림이 많기 때문에 분양받은 후 적

러시안블루는 이름대로 푸른빛이 도는 회색

응할 때까지 큰소리를 내거나 무리하게 안아보려

한가지인 것이 특징인데요. 러시안블루는 처음

는 행동은 두려워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

태어났을 때 짙은 청회색눈이 생후 2개월쯤되

이 좋습니다.

면 노란색으로 바뀌고 후에 생후 5-6개월이 되

목줄을 좋아하지 않고 고양이는 굉장히 날쌔고

면 초록색으로 바뀌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러시

어디론가 금세 사라지기 때문에 목줄이 위험할 수

안 블루의 장모종을 원하던 브리더들은 네벨룽

있습니다. 강아지처럼 목줄을 하는 것이 아니라

(Nebelung) 이라는 품종을 탄생시켰는데, 러시

이름표를 달아서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

안 블루의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은 그대로이고 눈

이 좋으며 길이를 조절하기 쉬운 벨트타입으로 구

색깔이나 털의 색깔도 그대로이지만 털의 길이가

입하시면 자라는 동안 이름표 줄의 길이를 조절하

훨씬 깁니다. 털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러시안 블

시기 편합니다.

루의 날렵한 느낌보다 우아한 분위 기를 풍깁니다.

밖을 이동할 때는 이동장으로 이동하시고 고양 이는 5-6개월정도 되면 발톱이 자라 가려워져 벽 을 긁거나하기 때문에 발톱이 자라면 스크레치 판

러시안블루 성격

러시안블루 성격은 낯가림을 하는편이라 친해지는데 시간이

을 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는 어린 자묘용 과 성묘용이 있기 때문에 맞추어 주시면 됩니다 필수예방접종은 1~4차까지 3주간격을 두고하

걸리지만 친해지게 되면 주인을

시는 것이 필요하고 필수인 화장실 모래는

잘 따릅니다. 차가워보이는 외모

배설물을 최소

와 달리 온화하고 친근한편으로

한달에 한번은

애교도 잘 부리는 편입니다. 지

갈아주시는 것이

능이 높아 다른 품종에 비해 사

좋습니다. 러시안

람에게 친근함을 느끼기 때문에

블루는 귀가 큰 고양이

주인 근처에서 주인을 관찰하기도 합니다. 호기

기 때문에 청결을 유

심이 많아 높은 곳에도 잘 오르며 활발한 성격이

지하지 않으면 귓병

라 잘 움직이지만 잘 울지 않는 조용한 편으로 아

에 걸릴 수 있기 때문

파트 실내에서 기르기 좋습니다. 고양이 특성상

에 화장솜으로 일주

상자를 치우지 않고 더러운채로 있으면 다른 곳에

일에 한두번정도 청

가려고 하기 때문에 상자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소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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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Shopping mall and Department store 미국의 쇼핑몰에 가보면, 보통 유명 백화점들과 중·소형 가게들이 함께 입점해 있다. 또한 쇼핑 몰 내에는 작은 음식점들이 모여 다양한 음식들을 제공하고 있는 푸드코트도 볼 수 있다. 미국의 쇼핑몰은 1년에 한두 번 재고정리를

John: Shopping malls are so obsolete! Have you ever shopped online? (쇼핑몰은 완전히 한 물 갔어! 온라인에서 쇼핑해 본 적 있니?)

outlet이 있으며, 이러한 매장들이 모여 있는 곳을

Mark: Oh yeah. Target, Wal-Mart, Costco, Overstock.com, they’re great! Macy’s, Dillard’s or JC Penney’s are always good for clearance items. (응 타겟, 월마트, 코스트코, 오버스톡 등 아주 좋아! 메이시, 딜라드 또는 제이시 페니는 항상 재고정리 할 때가 좋고.)

Outlet mall이라고 한다. 근래에는 인터넷의 발달

John: I agree. I can find so many great deals online but it’s addictive.

로 다양한 인터넷 백화점 사이트에서도 구매가 많

(맞아. 온라인으로 다양하게 좋은 거래를 할 수 있지만 중독성이 있어.)

위하여 ‘Clearance’세일을 하고 있다. 이와는 달 리 연중으로 할인을 제공하고 있는 Discount

이 이루어진다.

Mark: Outlet and discount malls are good sometimes, too. You know what I really miss are the food courts...so many delicious food choices! (아웃렛이나 할인점도 가끔은 쇼핑하기 좋아.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살 수 있는 푸드코트를 빠뜨렸네) John: I’m getting my wife something really nice, any suggestions? (집사람에게 정말로 멋진 것 사주어야 되는데, 추천할 것 있어?) Mark: Have you looked on Nordstrom’s or Neiman Marcus’ websites? (노드스트롬이나 니만마커스 홈페이지 본 적 있어?) John: Not yet but I will probably go online after work and see what I can find. (아니 아직이지만 퇴근하고 홈페이지 둘러보고 살 만한 것 있는지 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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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아름다운 이중창 2 ➌ 산들바람 불어오며 (Che soave zeffiretto), 모짜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에서

동명의 희극이 바탕이 되어있다. 이 극은 1784년에 파리에서 상연되었는데, 실은

이 아리아는 특히 영화 ”쇼생크 탈출”에 삽입되

보마르세의 3부작의 제2부가 되는 것으로서 제1

어 더욱 대중적인 노래가 되었는데 영화장면의 메

부는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다. 그

시지처럼 이중창은 모든 것을 초월하는 우정의 노

러므로 이 "피가로의 결혼"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래로 귀족과 하인이라는 계급의 차이를 넘어서서

그 1부가 되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의 줄거리를

여자로서 함께 느끼는 섬세한 감정을 묘사하는데,

먼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쥐르가와 나디르의 이중창 “신성한 사원에서” Aufonddutemplesaintparédefleursetd’or, Une femme apparaît... Je crois la voir encore ! 금과 꽃으로 장식된 신성한 신전 한쪽에서 한 여 인이나타난다. 난 아직도 그녀를 볼 수 있어! (중간 생략)…

이 순간만큼은 공동운명체가 되어서 어떻게 하면 백작의 수작을 방해하는 것이 좋을 지가 이들의

*Kiri Te Kanawa & Ileana Cotrubras

Oh, oui ! Jurons de rester amis ! Amitié sainte,

공동 목표가 되기 때문이다. 백작부인이 한 구절

(http://youtu.be/gaVIwwNhocg)

Unis nos âmes fraternelles ! Chassons sans

씩 생각한 것을 수잔나가 편지지에 적는 형식으로

* Cecilia Bartoli & Renee Fleming

“편지 이중창”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가사가 두 번

(youtu.be/BLtqZewjwgA?list=PL6T4yQZ8--

씩 반복된다. 현악기와 목관악기들의 나직하고 평

g9rWyPZpps-DRRmlWe-s1pR)

질 것이라는 자기확신을 표현해 준다.

Et la main dans la main, en compagnons fidèles, Jusques à la mort Ayons même sort ! Oui, la main dans la main

화로운 오케스트라 반주는 백작부인과 수잔나의 친밀감을 나타내며 이들의 계획이 성공리에 이뤄

retour ce fatal amour,

➍ 신성한 사원에서 (Au fond du temple saint),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에서

오페라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아름다운 남성

오, 그래! 우리 영원히 친구로 남도록 맹세하세! 신성한 우정이여!

백작부인과 수잔나의 '편지의 이중창'

이중창(테너-바리톤)으로 꼽히는 노래이다. 비제

우리의 깊은 우정을 돈독히 하세!

Che soave zeffiretto questa sera spirera

라고 하면 바로 지난 버넹 소개한 오페라 “카르멘”

이 운명적 우애를 영원히 함께 하세,

Sotto I pini del boschetto Ei gia il resto capira

이 연상될 정도인데, 천재였던 비제의 숨겨진 도

그리고 손에 손잡고, 신실한 형제처럼,

Canzonetta sull`aria Che soave zeffiretto

하나의 보물이 바로 이 “진주조개잡이”이다.

죽을 때까지 우리 운명을 함께 하도록 하세!

어떤 사람은 “카르멘”보다 “진주조개잡이”가 더

그래, 손에 손잡고 신실한 형제처럼,

포근한 산들바람이 오늘 밤 불어오네

좋다는 이가 있었는데 속는 샘치고 이 오페라를 한

숲의 소나무 아래 나머지는 그가 알거야

번 감상해 보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걸작이라

* Roberto Alagna & Bryn Terfel

소리맞춰 노래해 포근한 산들바람아

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름답고 드라마틱한

(http://youtu.be/4tLrPVkfCIQ)

선율들이 가득하다.

* Placido Domingo & Sherrill Milnes

이 “피가로의 결혼”은 특히 그의 오페라 3대걸작

진주조개잡이는 실론섬을 배경으로 한 어부들

으로 꼽히는데, 그 중 그 첫 번째 작품인 "피가로의

의 이야기이다. 어부들의 우두머리로 쥐르가가 뽑

결혼" 과 그 이듬해 만들어진 "돈 지오반니”, 그리

혔는데 진주조개를 잡는 나디르가 나타나는데, 이

고 1791년 그가 죽기 직전에 작곡한 "마술피리"는

둘은 예전의 친구로 레일라라는 한 여인을 사랑했

지금도 전세계에서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널리 공

던 연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거는 잊고 우정을

연되고 있다. 이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은 몰리에

다짐하는데 이 부분이 오늘 소개할 “신성한 사원

르 이후 최대의 명작으로 꼽히는 보마르세가 지은

에서”이다.

(http://youtu.be/dIVXxRHGt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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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작은 예산으로 만들었지만 썩 괜찮은 흥

영화에서 개성 넘치는 조연으로 활약했던 김인권

행 성적을 올렸던 영화 ‘방가?방가!’가 DVD로 출

은 1000만 관객 영화 ‘해운대’의 동춘 역으로 얻은

시됐다. 성공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상경한 지 5년

인기를 바탕으로 원톱 주연에 도전했다. 너무 과한

째. 동남아 사람을 닮은 독특한 외모 때문에 태식

연기가 아닐까 걱정스럽지만 김인권은 영화 속에

(김인권)은 취업시험에서 번번이 미역국이다. 설

서 ‘물 만난 고기’처럼 잘 어울린다.

령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실수투성이로 쫓겨나거

영화는 다소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김인권은

나 도망가기 일쑤. 태식을 보다 못한 고향 친구 용

나름 절제된 연기와 극 중 ‘아세아 브러더스’를 보

철(김정태)은 그에게 위장취업(?)을 제안한다.

조하는 역할에 충실하다. 웃겨야 한다는 강박과

동남아 사람 같은 외모를 십분 활용해 아예 이 주노동자 행세를 하라는 것. 아니나 다를까, 국적

D

V

코미디로 풀어낸 이주노동자들 애환

방가?방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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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이야기를 살짝 걷어내고 나면 이주노동자 100만명 시대의 우리 사회가 보인다.

만 속였는데 취업에 성공한 태식. 부탄 사람 ‘방가’

이주노동자들에게 한없이 배타적인 우리 사회

로 변신한 그는 의자공장에 취업하고, 이주노동자

의 폐쇄성과 날로 늘어가는 이주노동자 범죄 사이

들과 어울리던 도중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장미

에서 많은 생각의 편린을 건져 올릴 수 있다. 한국

(신현빈)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박하사탕’, ‘조

사회는 과연 진정한 다문화 사회, ‘샐러드 볼’로 변

폭마누라’, ‘말죽거리 잔혹사’, ‘해운대’ 등 수많은

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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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팔로우 김효석·이인환공저

“당신을 행복으로 이끄

로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는 인생의 원리”라는 부

이런 생각으로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 곁에는 의외로 많

제가 있는 이 책은 '팔로

은 사람들이 팔로우를 실천하는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우(Follow)'의 개념을

알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이들은 모두 성공한 사람이기도

소개하면서 그동안 흔

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스스로도 행복한 사람이면서 동

히 사용되었던 ‘리더’

시에 타인의 행복을 이끌어내는 사람이기도 했다.

와 ‘팔로워’라는 말

팔로우를 배우면 배우는 만큼 을의 행복을 증가시켜준

대신 ‘갑(甲)’과 ‘을

다. 따라서 체계적인 팔로우를 배운다는 것은 의미 있는

(乙)’이란 새로운 개념을 제

일이다. 아니 배우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팔로우

시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들은 진정한 소통과 행

를 인생의 한 부분으로 즐길 수 있다면 더욱 좋다. 팔로우

복의 근원으로 ‘을의 행복’을 주장하며 ‘팔로어십’이라는

를 따라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고객은 행복 추구의

개념을 ‘따르고, 경청하고, 함께하는 팔로우 법칙’으로 확

동반자이자 협력자로 다가오게 되어 있다. - <함께하기 -

장시키고 있다. 또한 강호동, 안철수, 정주영, 경주 최부자

고객은 동반자이다 -> 중에서

집, 프랭클린 등을 팔로우의 선구자로 소개하면서 이들이

불교에서는 말보다 마음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백

실천하며 보여준 팔로우의 비법을 친근한 예시와 함께 소

마디 말보다 이심전심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러

개하고 있다. 저자들은 팔로우를 실천하기 위해선 ‘따르

나 엄밀히 말하면 이심전심을 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고, 경청하고, 함께하라’는 세 가지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더구나 불특정 다수를 만나야 하는 자리에서 이심전심을

주장한다. 조직의 결정을 주저하지 않고 따르며 자신의

할 때까지 친분을 유지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역량을 집중하는 것, 상대방이 누구든 자신의 의견을 강

따라서 우리는 이심전심을 하기 위해서라도 그 전에 한

요하지 않고 경청하는 것, 자신이든 상대방이든 모두 행

마디 말을 하더라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복의 길을 추구하는 동료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야 말

<말을 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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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TV 주류음악 맞서 언더음악 ‘우뚝’

이쯤에서 1985년을 한번 정리해보자. 전

이 거론되

영록의 <불티>, 구창모의 <희나리>, 이선희의 <

는 점은

합일을 이루어낸 점은 이 음반이 맺은 중요한 결 실 중 하나다.

이를 뒷받침한다.

조용필과 비교할 수는 없겠으나 들국화 역시 까

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나미의 <빙글빙글>, 송

하지만 다른 한 축이 포크라

까머리와 단발머리 중학생부터 30대 장년층까

골매의 <하늘나라 우리님> 등이 그해 남부럽지 않

는 점도 사실이다. 전인권이 포크 그룹

지, 무난한 감성을 가진 이들부터 주류 음악에 비

따로또같이 출신이란 점을 들지 않더라도 포크는

판적인 학생운동 진영까지 여러 세대와 층의 지지

하지만 무엇보다 ‘여전히’ 조용필이 압도한 해

<세계로 가는 기차> <매일 그대와> 등에 면면히 흐

를 받았다. 이는 들국화의 음악이 록과 포크를 축

였다. 그는 상반기에 젊은 감성의 7집으로 <어제

르고 있다. 1975년 대마초 파동 이후 소원해진 록

으로 하지만 여러 스타일을 아울러 다채로운 음악

오늘 그리고>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를,

과 포크의 소통을 다시 끌어냈을 뿐 아니라 뛰어난

스펙트럼을 화학적으로 결합했다는 점, ‘중고 신

아! 옛날이여>,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 주현

은 인기를 누렸다.

연말에 성인 취향의 8집을 내놓

인’이었던 멤버들이 경험을 살

아 <허공> <그 겨울의 찻집> <킬

려 질박하면서도 세련된 팝 감각

리만자로의 표범>을 인기 순위

을 맵시있게 펼쳤다는 점에 기인

최상위권에 올리며 고공비행을

한 바가 크다. 삶의 비루함과 갑

계속했다.

갑함을 알고 있는, 그렇지만 ‘그

하지만 1985년은 조용필로

럼에도 불구하고’의 낙관적 의

상징되는 ‘텔레비전 중심의 주

지를 갈무리한 <행진>과 <그것

류 가요’가 강력한 대항마를 만

만이 내 세상>이 첨단의 질감이

난 해이기도 하다. 뒤에 ‘언더그

아니었음에도 당대 청(소)년들

라운드’라고 통칭된 음악 흐름

의 송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

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들국화가

런 맥락에서다.

데뷔한 해인 것이다. 그해 9월 발

이른바 신촌 언더그라운드(또

매된 들국화의 데뷔 음반은 수십

는 동아기획 사단)의 조류에 햇

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

볕을 비춘 견인차였던 들국화 1

무도 예상치 못한 기적적인 성공

집은 가요를 경원시하고 영미

이었다. 가장 중요한 홍보수단인

권 팝 음악에 경도되어 있던 층

텔레비전을 배제하고 일궈낸 성

에 ‘들을 만한 가요 음반’, 나아가

과였기 때문이다.

‘소장할 만한 가요 음반’의 가치

들국화의 데뷔 음반이 비틀스의 마

를 알린 시발점이 되었다.

지막 정규 음반 의 커버 디자인을 차용

무엇보다 메이저 음반사나 기획

한 점은 이들의 음악적 자양분의 일단

사를 통해 데뷔해 텔레비전을 기반

을 보여준다. 이를 록 음악 또는 (당시

으로 활동하는 기성의 길이 아니라

어법대로) 그룹사운드 음악이라고 불

‘다른 길’, 그러니까 음반의 음악적

러도 무리는 없다. 고려대 그룹사운드

완성도와 부단한 라이브를 통한 직접

출신인 조덕환, 처음엔 세션으로 참여했

적 소통이 가능하고 또 이를 선도적으로

으나 나중에 정규 멤버가 된 주찬권의 존

실천했다는 데 들국화와 이 음반의 결정적

재라든가 이 음반이 한국 록 명반으로 빠짐없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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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터 우리혼 중간바위에 새겨진 ‘王’ 누굴까? 의정부 사패산 1.2.보루 인근에서 기존에 알려

작은 봉우리 정상을 돌아가며 230m를 쌓아 작은

지지 않았던 새로운 보루가 발견됐다. 이 보루는

산성을 연상케 한다. 동쪽과 북쪽에 문지가있으

사패산 2보루에서 200m 떨어진 3봉(봉우리 이

며, 넓은 건물터도 있다. 그 터에는 현재 군사시설

름)에 오랜 세월 풍우로 인해 성벽은 훼손된 상태

이 들어서면서 유적이 심하게 훼손돼 있다. 특히

며, 돌출된 반석위에는 기둥을 꽂았던 여러 개의

저수시설로 보이는 흔적도 확연하다.

구멍도 또렷이 남아있다.

서쪽은 축성당시 원형성벽과 부서지고 무너진

이 일대 보루유적은 2005년 봄, 육군사관학교

성돌이 무수히 널브러져 있다. 우리나라 성곽, 특

국방유적연구실(이재 선임연구원)에서 의정부시

히 삼국시대 산성들은 역사적 배경이나 문헌자료

의뢰로 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3곳의 보

▲ 사패산 1보루 성벽

루를 발굴해 보고서를 낸 바 있다.

가 거의 없다. 초기축성은 어느 세력이 주체인지 유적지에서 발굴한 유물수량에 따라 시대가 결정

제1.2보루는 사패산 회룡사 뒤편 능선(해발

된다. 사패산 1~3보루에서 수습된 유물은 대개

355m)암봉에서 발견됐고. 3보루는 회룡사 앞산

토기편이다. 색조 또는 만든 수법에 따라 시대를

등성이에서 발굴돼 1500년 만에 세상에 알려졌

결정한다. 갈색, 회색계통의 토기류는 고구려. 회

다. 1.2보루와 새로 발견된 3봉 보루는 의정부시

청색 고배류 유물은 신라 토기로 본다. 1보루에서

청 뒤편 산 중턱에 있는 호암사까지 자동차를 이용

발견된 황갈색과 회흑색은 수락산보루에서 수습

한 후, 도보로 한 시간 정도면 모두 볼 수 있다. 하지

된 고구려 토기편과 매우 흡사하다. 2보루에는 갈

만 3보루는 이곳에서 1km 떨어진 동남쪽에 있다.

색토기 2점과 회청색 경질토기편이 다수발견 됐

자동차로 이동 할 시는 회룡사 가는 길 중간 주차

다. 3보루는 신라의 회청색 고배류만 발견됐다.

할 공간에 차를 세우고, 그곳에서 산등성이를 타 고 20분정도 올라가야한다. 3보루는 사람의 발길

▲ 사패산 1보루 정상

지표조사를 한 이재 육군사관학교 교수(국방유 적연구실)는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은 판단하기

나 중간에 건물지로 추정되는 흔적은 1보루와 흡

어려우나 대체로 고구려나 신라시대 것으로 볼 수

1보루는 사패산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의정부

사하다.암벽 끝부분에는 성벽으로 쓰였던 석재들

있다. 하지만 정학한 시기는 전면 발굴조사를 해

일대가 한눈에 조망된다. 남쪽 7km아래로 수락

도 흩어진 채 띄엄띄엄 보인다. 2보루 출입구는 작

야만 알 수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유물로

산 보루와 북쪽 5km에는 천보산2보루가 손에 잡

은 몸집의 군사 1명만 간신히 들어갈 정도의 좁은

는 1~2보루의 주둔군은 고구려, 3보루는 신라가

힐 듯 보인다. 적의 동태를 관찰하는데 최적의 망

통로를 내 적의진입을 막았다. 특히 2보루를 둘러

한강유역을 빼앗은 후 사용한 것으로 한다”고 밝

대이다. 보루 둘레는 100m 정도로 사방이 험준한

싼 암벽은 풍화된 현무암질의 암석이 많이 보인

혔다. 이 교수는 “초기에는 고구려가 보루를 구축

자연암벽으로 둘러졌다. 적의 출입이 가능한 곳에

다. 여기서 정상방향으로 200m 거리에 3봉이라

해 사용하던 곳을 신라가 접수해 주둔했을 것으로

성벽을 쌓았으나 현재 무너져 있다.

부르는 암봉이 있다. 등산로와 연결된 이 암벽 입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닿지 않아 찾아가기가 어렵다.

암벽과 암벽사이 빈 공간에는 대충 다듬은 돌

구에 성벽으로 이용했던 돌들이 무너진 채 남아 있

임진강 유역에서 한강유역, 불곡산, 도락산 일

로 높이 2m 길이 3.5m정도 쌓아올렸다. 정상에

다. 돌출된 거대한 암벽이 자연성벽이며 출구만

대 고구려보루는 1km 거리에 하나씩 쌓았다. 평

는 굴곡이 있는 바위들이 널려있다. 곳곳에 용도

석축을 했다. 평편한 바위에는 다른 보루와 같이

양을 출발한 고구려군은 개성을 거쳐 고량포쪽으

를 알 수 없는 구멍 수십 개가 파여 있다. 고구려 또

수개의 구멍이 드러나 있다. 유심히 관찰하지 않

로 우회, 임진강을 건너 감악산을 넘었다. 3번 국

는 신라가 승전의 깃발을 꽂았던 흔적은 아닌지.

으면 그냥 지나칠 정도다.

도를 따라 의정부와 중랑천을 통과해 한강까지 진

특히 중간바위에는“王“ 자 모양의 큰 글씨가 새겨

사패산 3개의 보루는 산등성이에 우뚝 솟은 험

출했다. 사패산 보루는 양주와 중랑천을 이어주는

져 있어 눈길을 끈다. 1보루에서 사패산 정상방향

준한 자연 암봉을 이용해 축조했으며 소수의 군사

길목에 위치해 있어 당시 고구려 교통의 요충지가

200m 거리에 2보루가 있다. 우뚝 솟은 암벽은 둘

들만 주둔할 정도의 작은 공간이다.

의정부에서 구리 왕숙천이 아닌 상계동 방면이었

레가 150m정도이며, 바위표면에 구멍뚫인 형태

3보루는 이곳보루와는 형태가 완전히 다르다.

음을 증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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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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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백제 유민, 망명지로 왜를 택하다

2

백제와 신라가 ‘동족’이고 왜국은 ‘이민족’인 국사관에서는 의아하겠으나 660년대 백제인의 혈맹은 일본 귀실집사는 400여 명을 데리고 도일 망명

백제 왕족에게 예우를 해준 이유

그러나 우리에게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해서

처음에 귀실집사와 그 추종 집단은 오미노 구니

동시대인들도 꼭 똑같이 느꼈던 것은 아니다. 백

(近江國·오늘날 시가현)의 간자키(神前) 지방

제 귀족들의 도일 망명에 대한 <일본서기>(663)

에서 집단 거주했다. 왜국 조정은 그 뒤 669년 여

의 기록을 보면, 왜의 구원군과 백제 저항군이 어

자신의 추종 집단과 귀실집사의 추종 집단을 합쳐

깨를 나란히 해서 싸웠던 주류성(충남 서천, 전북

약 700명의 백제인들을 같은 오미노 구니의 가모

부안 우금산성 등으로 추측됨)이 당나라와 신라

(蒲生)군에 함께 옮겨 살게 했다.

군대에 함락되자 백제 귀족들의 공통된 의논은 다

황무지가 많았던 그곳에서 백제인들이 선진 농

음과 같았다.

법을 써서 개간할 것을 기대했던 모양이다. 가모

“백제의 이름은 오늘로 끊어졌다. 조상의 무덤

군의 백제인들은 어느 정도의 자치를 누렸으며 오

이 있는 곳을 어찌 다시 갈 수 있으랴. 다만 호례성

랫동안 자신들의 기원에 대한 뚜렷한 인식을 지녔

에 가서 일본군 장수들과 논의해야 할 일을 상의

다. 지금도 그 고장에는 망명 백제 귀족인 귀실집

하자.”

사에게 제사를 지내는 기시쓰(鬼室) 신사가 그대

항구로 보이는 호례성에 가서 왜국 구원군의 장 수들과 상의할 일이란 처자를 데리고 도일하는 방 법이었다. 백제의 여명마저 다 끊어졌다는 걸 확 인한 백제 유신(遺臣)들에게 최후의 선택으로 도

도다이지의 대불. 국가 불교의 상징인 도다이지 불사 에는 황금 900냥을 진상한 백제왕 경복 등 백제계 귀 화인 집단이 큰 기여를 했다

로 남아 있다.

가문의 조상신을 위해 제사를 지내고 있다.

명한 곳은 오사카 근교의 히라카타(牧方)시에 있

사실, 백제와 관련성이 있는 신사나 사찰은 일 본에서 꽤 흔히 보이는 편이다. 그중에서 가장 유

일 망명이 생각됐던 것은 절대 우연은 아니었다.

여자신과 함께 백제에서 일본열도로 건너간 또

는 백제왕 신사다. 이곳은 7~8세기에 ‘구다라노

그만큼 백제와 일본이 역사·문화적으로 가까웠

한 명의 귀족은 귀실(鬼室)이라는 유명 가문의 대

고니기시’(百濟王)의 씨족이 세거했던 곳인데,

던 것이고, 또 그만큼 ‘혈맹 일본’에서 좋은 대접을

표자 격인, 귀실집사(鬼室集斯)라는 인물이었다.

즉 말 그대로 ‘일본 속의 작은 백제’였다. 8세기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강했을 것이다. 아

그가 단순히 처자만 데리고 간 것도 아니고 400여

이곳에 건립된 사찰이 소실되고 없어졌지만 일본

래에서 더 자세히 기술하겠지만, 이 기대만큼은

명의 ‘백제 남녀’를 대동하고 갔다는 기록은 <일

으로 건너간 백제 왕실의 일파를 기리는 백제왕

적중했다. 그들은 일본에 가서도 어느 정도 신분

본서기>(권27)에서 전해진다. 그들이 가문의 예

신사는 그대로 살아남아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에

유지가 되고 백제인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살 수

속민(노비 등)이었는지, 아니면 전란을 피하려는

게 명소로 알려져 있다.

있었다. 신라보다 차라리 왜국을 선택한 백제인

일반 양민이었는지 알 길은 없지만 어쨌든 백제

여기에서 지내는 제사의 대상 중 가장 오래된

들은 대체로 누구였던가? <일본서기>에서 보이

귀족들의 도일 망명이 대규모 집단이주의 성격을

인물은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아들인 선광

는 여러 이름 가운데 좌평(佐平)이라는 최고 관등

지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善光)이다. 그는 애당초 의자왕의 대리인으로 왜

을 지닌 왕족 여자신(餘自信)이 눈에 띈다. 백제

귀실집사는 백제 부흥운동의 영웅인 귀실복신

국에 상주했는데, 나라가 망하고 형제인 부여풍

부흥운동의 지도자로 유명한 여자진(餘自進)과

장군의 가까운 친척이어서 그랬는지 왜국 정권으

의 부흥운동이 실패로 끝나자 아예 왜국에 그대로

이명동인으로 보이는 그는, 일본에서 다카노 미

로부터 상당한 예우를 받았다. 일본에서 받은 그

잔류하고 만다. 거기에서 그가 왕족의 대우를 계

야쓰코(高野造)라는 유명 가문의 선조가 됐다. 이

의 관품은 12위인 소금하(小錦下)였다. 정치적 기

속 받았다는 것은, 일본 조정으로부터 원래 성인

들이 오늘날 오카야마현 쓰야마시 다카노 지역에

반이 없다시피 한 망명객 출신으로서는 상당한 출

부여씨 대신에 ‘구다라노 고니기시’, 즉 백제왕이

서 세거하게 됐는데, 그 지역의 유서 깊은 신사인

세라고 봐야 한다. 거기에다 그는 학직도(學職頭)

라는 성씨를 특별히 사성(賜姓)받았다는 사실로

다카노 신사는 바로 이 가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

라는 관직을 얻어 유교적 교육기관의 책임자가 되

증명된다.

로 판단된다. 거기에서 지금도 다카노 미야쓰코

는데, 그만큼 소양과 학식을 인정받았다.

…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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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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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부족한 점이 있다. 그 부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을 찾는 ‘사각모 사모형’으로 각각의 유형이 나타

족함을 뛰어넘어 극복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그래서 상대방의 부족한 점을 볼 때면 마치 자신

반 추구형’, 학력이 낮은 사람은 학력이 높은 사람

난다. 열등감이 생기는 이유는 대개 가정환경에

을 보는 것 같아서 일일이 책잡기보다 그냥 넘어

서 비롯된다. 육아과정에서 부모의 지나친 간섭

가 버리는 넉넉한 마음이 생기게 된다. 사실 그 사

이나 방임 등으로 생겨난다.

람에게 부족함이 있다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그

결국 가정은 열등감의 온상지나 마찬가지인 셈

사람이 부족함에 지배를 받는 것이다. “나는 부족

이다. 부모의 열등감 아래서 자란 자녀들은 그 열

하다. 나는 할 수 없다”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 만큼 불쌍한 사람이 또 있을까. 열등감은 그 사람의 모든 삶의 영역을 지배하면 서 인생을 무기력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한 가정의 가장이 지닌 열등감은 가정생활의 암적 요소로 자리잡아 가정을 절망의 늪지대로 이 끈다. 한 예로 아버지에게서 사랑받지 못하고 사 춘기를 힘겹게 보낸 아들은 중년이 되어도 여전히 자신의 인생이 힘들고 어렵다고 원망한다. 깨진 관계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력은 중년이 된 남성들

열등감, 대물림 바이러스

조차도 쉽게 뛰어넘을 수 없는 철옹성과 같다. 할아버지와 아버지 사이에 형성된 좋지 못한 관 계의 굴절이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그대로 반복되 면서 아들에게 열등감을 심어준 경우를 보았다. 그 열등감은 아들의 인생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 며 아내와의 관계, 직장동료들과의 관계를 파괴시 켜 왔다. 열등감은 부모에게서 결코 대물림되어서 는 안 될 감정의 바이러스인 것이다. 열등감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순간에도 장애를 일으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열등감을 보 상해줄 상대방을 찾곤 한다. 그 결과 키 작은 사람

등감을 물려받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 있는 열등감을 어떻게 치료 해야 할까? “열등감의 치료는 무덤 안에서나 가능 하다”는 말이 있다. 열등감을 치료한다는 게 얼마 나 어려운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하지만 치료가 힘들다고 해서 우리 가정을 열등 감 속에 방치해 두는 것은 더 큰 죄를 범하는 것이 나 다름없다.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부 족한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 선결되어야 한다. 열등감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열등감 이 문제되지 않는다. 많은 경우 열등감이 파괴적

가정은 가족들의부족함을 있는그대로받아들이고 그아픔을공감해주는곳이 되어야한다.

인 결과를 낳는 것은, 그것을 감추기 위해 온갖 방 어기제들을 사용하고 은폐를 위한 가면을 쓰기 때 문이다.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정이라는 울타 리 속에서 가족 구성원 간에 사랑의 돌봄이 이루 어져야 한다. 가정은 열등감의 온상지기도 하지 만 자존감의 회복실이 되기도 한다. 가정은 가족들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 이고 그 아픔을 공감해 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 나 를 수용하고 위로해 주는 출발점이 가족이 되어야

은 키 큰 사람을 구하는 ‘신장 맹신형’, 얼굴이 못

한다. 중년 남성에게는 가정만큼 위대한 인생의

생긴 사람은 얼굴이 잘생긴

안식처가 없다. 그래서 가정은 우리 남자들에게

사람을 찾는 ‘미모 밝힘

싱싱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형’, 집안 배경이 좋지

충전소요, 건강한 자존감을

않은 사람은 집안 배경

회복시켜주는 온실이 되어

이 좋은 사람을 찾는 ‘양

야 한다.


WORLD WORLD•미주&월드

이스라엘, 또 유엔학교 공격 반 총장 “책임 물을 것” 못 알고 가자지구 주민들이 대거 시장으로 몰려들

이스라엘이 한시적 정전을 제안했으나 가자지

면서 인명 피해가 더욱 컸다"고 밝혔다.

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거 부하자 곧바로 다시 공습을 퍼부었다.

반 총장 "이스라엘의 공격, 정당화할 수 없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

유엔 시설이 공격을 받아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각) 이스라엘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수많은 팔레스타인 가족

도주의적 차원에서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서 적대

들이 피신해 있던 유엔 학교가 부끄러운 공격을 당

적 행위를 중단한다고 선언하며 휴전을 제안했다.

했다"며 "이 학교의 위치 정보를 계속 전달했음에

앞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들이 대피해 있

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이를 무시했다"고 비판했

는 제발리야 난민촌의 유엔 학교에 포격을 가해 최

다. 이날 코스타리카를 방문 중인 반기문 사무총

소 19명이 목숨을 잃고 90명이 다치면서 국제사

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은

회의 비판이 거세지자 휴전을 제안하고 나섰다.

결코 정당화할 수 없는 것(unjustifiable)"이라며 "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피해를 입은 난민촌은 여성, 어린이 등 3300여 명이 머물고 있었다. 학교를 관리하는 유

이로써 지난 8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이

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이곳에 난

시작되고 23일째가 되는 이날 팔레스타인 사망자

민이 있다고 분명히 경고를 했었다"며 이스라엘을

는 1352명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부상자도

비판했다. 이스라엘은 전날에도 가자지구의 유일

다. 그러자 이스라엘은 기다렸다는 듯 곧바로 공

7320명을 넘어섰다. 또한 이들 다수가 민간인이

한 발전소를 비롯해 관공서, 방송국, 대형 모스크

습을 재개했다. 이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

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침투용으로 만

(이슬람 사원) 등 주요 시설을 파괴하면서 하룻 밤

이 모이는 셰자이야 지역의 한 재래시장에 공습을

든 땅굴을 모두 파괴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떠나

새 가자 주민 1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가하면서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고 200여 명이 다

지 않겠다고 밝혔고, 하마스 역시 이스라엘이 가

이스라엘이 대대적인 공습을 쏟아낸 후 국제여

쳤다. 이로써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300여 명을

자지구 봉쇄를 해제하지 않을 때까지 휴전은 없을

론에 밀려 휴전을 제안했으나 하마스는 "휴전할

넘어섰다. 가자지구 보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것이라고 맞서면서 사태 해결의 돌파구를 찾지 못

가치도 없는 이스라엘의 언론 작전"이라며 거절했

스라엘의 휴전 제안을 하마스가 수용한 것으로 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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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서아프리카서 660명 사망…‘죽음의 공포’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극도에 달한 서(西)아

도 원치 않는다”며 “국경없는 의사회 사람들이 지

주민들이 외부 도움을 받지 못한채 서로를 전염시

프리카에서 주민들이 외부 의료진을 불신하며 바

나가면 병이 돈다”고 말했다. 에볼라로 인해 주

키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깥 세계와 단절하거나 정부가 국경을 폐쇄하는 사

민 8분의 1 이상이 사망한 기니의 다른 마을에서

한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는 27일 에볼라 바

태가 벌어졌다.

는 적십자 트럭을 보거나 서양인을 보면 주민들이

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검문소 3곳을 제

‘에볼라!’라고 외치면서 도망치고 있다.

외한 모든 국경을 폐쇄했다.

의사가 병을 옮긴다는 소문이 주민 사이에 퍼지 면서 마을에 의료진 접근도 금지하는 지경에 이르 렀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 전했다. 서아프리카 기니의 한 마을 어귀에는 청년 8명 이 무거운 칼과 새총을 든 채 “우리는 어떤 방문객

기니에서 일하는 마크 퐁셍 ‘국경없는 의사회’

에볼라는 치사율이 90%에 달하는 괴질 바이러

응급 코디네이터는 “우리가 신뢰를 얻지 못하는

스다. 이 질병은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가운데 3월

것은 매우 드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발병 이후 빠른 속도로 퍼져 4개국에서 670명 이

이에 따라 바이러스가 이미 침투한 마을에서는

상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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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 o n • 이 민 이민단신

이민단신

오바마9월부터최대500만명구제단행

취업이민노동허가서절반발목잡혀고통

백악관 “여름 지나면 매우 중대한 이민행정명령”

기각 7%, 감사 28%, 어필 10%, 고용감독 1% 등 46%

민주당 “서류미비자 최대 500만명 추방유예”

감사 걸리면 1년 5개월 장기 대기 취업이민의 첫단계인 노동허가서 신청서들 가운데 절반이나 기각과 이 의제기, 감사와 고용감독 등에 발목을 잡혀 6개월내지 1년 반이나 대기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과정에서 7%가 기각되고 있고 감사에 걸린 비율은 28%나 되며 어필이10%, 고용감독이 1% 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 이민 2순위와 3순위 신청자들은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첫관문 노동허가서 (Labor Certification) 문턱을 넘는데 여전히 고통을 당하고 있다. 연방노동부에 노동허가서를 신청하면 전체의 절반이나 각종 장애물에 걸려 6개월내지 1년반씩 발목을 잡혀 있기 때문이다. 7월 현재 취업이민 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9월부터 서류미비자 최대 500만명을 추방유예로

청자들은 노동허가서를 심사받는 도중에 7%는 기각당하고 5%는 스스로

구제하는 중대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백악관과 민주당 고위 인사들이 밝

철회하고 있다. 또 노동허가서 신청서 3건중의 1건 꼴인 28%는 감사에 걸려

혔다. 이에따라 미국시민권자와 드리머들의 부모 등이 곧 구제받게 될 것으

1년이상 기다리고 있다.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노동허가서 처리 현황에 따

로 확실해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공언해온 서류미비자 추방유예

르면 7월 1일 현재 이번 회계연도들어 세분기, 즉 9개월 동안 4만 7257명이

조치가 가시화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월부터 의회 승인없이 대통령

승인받아 전체에서 88%의 승인율을 기록했다.

행정명령만으로 대규모 서류미비자 구제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공개 천명 하고 있다. 백악관의 댄 파이퍼 선임 보좌관은 25일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여름이 지난후 이민정책에 대한 매우 중대한 행정명령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댄 파이퍼 선임 보좌관은 특히 “백악관은 이번 조치로 공화당 일각 에서 대통령 탄핵까지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으나 오바 마 대통령은 이민개선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9월부터 대통령 행정명령만으로 취할 수 있는 서류 미비자 추방유예조치를 단행하게 될 것임을 백악관이 공식 확인한 것으로

이 기간중 노동허가서를 승인받은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들은 1967명으 로 전체에서 4%를 차지 하며 국가별로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기간중 전체 노동허가서 신청자들 중에 3618명이 기각당해 7% 의 기각율을 보였으며 5%인 2981건은 자진 철회했다. 7월 현재 노동부의 심사를 받고 있는 노동허가서 신청서들은 모두 5만 5427건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28%는 감사(Audit)에 걸려 1년 5개월이 나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7월 8일 현재 감사에 걸린 노동허가서 신청서들은 2013년 2월 접수분을 처리하고 있어 1년 5개월 소요되고 있다.

해석되고 있다. 더욱이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의 제소뿐만 아니라 탄핵시

노동허가서 기각율과 감사비율은 2분기 처리현황을 4월에 발표했을 때

도 위협까지 일축하고 물러서지 않겠다 는 단호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

에 비해 거의 비슷하거나 1포인트 정도 높아진 것이다. 이와함께 주로 기각

되고 있다. 이를 위해 백악관과 민주당은 구체적인 서류미비자 구제조치와

당한 후에 어필(appeal), 즉 이의제기한 신청서들이 전체의 10%를 차지하

범위 등을 놓고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있다. 가장 까탈스럽고 오래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고용감독(Supervised

민주당의 루이스 구티에레즈 하원의원은 이날 백악관에서 법률팀과 이

Recruitment)에 발목을 잡혀 있는 노동허가서들도 1%를 기록하고 있다.

민행정명령에 담을 구제 조치를 논의했음을 밝혔다. 구티에레즈 하원의원

고용감독에 걸린 노동허가서 신청서들은 고용과정 전체를 연방노동부의

은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300만명, 400만명에

지시에 따라 재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기도 하고 너무 까다로워 10

서 500만명은 구제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공개했다. 이에따라 오바마 대통

중 8~9는 포기하게 된다. 반면 감사에 걸리지 않는 통상적인 심사를 받는 신

령이 9월부터 단행할 이민행정명령은 미국시민권자의 직계가족들과 일부

청서들은 7월 현재 61%로 나타나 4월의 63% 보다 약간 줄어 들었다.

3D 업종 노동자 등 최대 500만명에게 추방을 유예하고 워크퍼밋카드까지 제공하는 조치가 될 것으로 확실해지고 있다. 가장 확실하게 구제되는 대상은 미국시민권자와 드리머들의 부모들로 380만명내지 470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함께 농축산업에서 일하고 있는 서류미비 근로자 100만여명에게도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부여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함께 형평성을 고려해 합법이민 신청자들 가운데 이민페티션만 승인받으면 워크퍼밋을 받아 취업할 수 있게 조치하는 등의 이민행정 개선조치들도 포함시킬 가능성이 거론 되고 있다.

일반심사 대상자들은 7월초 현재 2014년 2월 접수분을 처리하고 있어 5 개월 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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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미 주 & 월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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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곳곳 ‘폭삭’ 미스터리 구덩이 2개 또 발견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의문의 초대

의문의 구덩이들의 공통점은 내부

형 구덩이가 발견된 지 한달도 채 지나

가 모두 깔대기 형태로 생겼으며 얼

지 않아 비슷한 형태의 구덩이 2개가

음으로 뒤덮여 있다는 사실이다. 지

더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구빙권연구소(Earth Cryosphere

새로 발견된 구덩이들은 각각 시베

Institute)의 수석 과학자인 마리나 리

리아 타즈 반도와 툰드라지대인 타이

브먼은 "새로운 구덩이들의 사진을 자

미르 반도에 있으며, 지름은 15m, 4m

세히 관찰했지만 이들의 발생원인을

에 달한다. 구덩이 2개 중 하나는 기존

찾을 만한 근거가 많지 않다"면서 "각

과 마찬가지로 영구동토층 지역에 있

각의 구덩이들은 지금까지 알지 못했

으며, 2개 모두 순록을 치는 유목민에

던 과학적 정보를 많이 제공할 것으로

의해 발견됐다.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를 조사중인 전문가들인 새로

한편 현지 전문가들은 최초에 야말

발견된 것들은 처음에 발견된 것에 비

지역에서 발견됐던 구덩이가 급격하

해 지름은 작지만 깊이는 비슷하며, 아

게 상승한 기온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

직 최초 구덩이의 발생 원인을 밝혀내

론 내린 바 있다.

지 못한 만큼 이번 것 역시 정체를 확 신하기가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지반과 가스, 소금층 등이 압력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

한 전문가는 "확실한 것은 사람이 인

다는 것. 일각에서는 이것을 두고 '핑

위적으로 만든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고'의 잔해일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

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자연적으로

다. 핑고는 융기한 얼음이 흙으로 덮여

생긴 현상이라는 확신도 없는 상태"라

있는 장소로, 북극과 아북극 지역에서

고 전했다.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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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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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면 주광 &고 월 드 •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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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믿고 설치다…빨간불 켜진 ‘중국 핸들권력’ 해 얻는 음성 수입이 많아서다.

시진핑 '차관 이하 관용차 금지' 파장

2010년 후난성의 웨양(岳陽) 국토자원국장의 기사가 550 위안인 차량 수리 및 관리비를 25만

운전기사 200여만 명 자리 불안

3550 위안(약 4200만원)으로 허위 청구했지만 어

후난성 수십 명 집단 항의 사표

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이의를 제기 할 경우 기사의 부탁을 받은 국장의 보복이 두려

지난해 말 중국 산시(山西)성 당 기율검사위원

워서다. 권력을 누리는 만큼 기사 채용 조건은 까

회에 투서 하나가 날아들었다. 성 산하 한 시장의

다롭다. 지난해 1월 안후이(安徽)성 정부는 4명의

인사 비리를 고발한 내용이었다. 조사 결과 연말

관용차 기사를 채용했는데 모두가 공산당원에 사

인사 이동을 앞둔 시장이 퇴직이 한 달 남은 자신

상 무장과 충성심이 강한 군인 출신이었다.

의 관용차 운전 기사를 산하 구청 공안국장에 임명

묵계와 같은 근무 수칙도 있다. 묻지 말고, 보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 시장 재직 때 비리를 눈감아

말고, 말하지 말고, 전달하지 말아야 한다는 4불

준 기사에 대한 보은 인사였다.

(不)이다. 주리자(竹立家) 국가행정학원 교수는 "

이처럼 중국 관용차 기사들은 자기가 모시는

관용차 비리는 뿌리가 깊고 넓어 개혁의 책임부서

보스를 등에 업고 막강한 힘을 휘둘러왔다. 하지

를 명확히 하고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하지 않으

만 이 같은 '핸들 권력'에 적신호가 켜졌다. 시진

면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주도하는 반(反)부패정 책 여파다. 중국 정부가 지난 17일 관용차 상시 이

◆공산당 "관리들 기업 겸직 그만두라"

용 대상을 차관급 이상으로 제한한 것이 결정타가

중국 공산당이 일반 기업 간부를 겸직 중인 당과

됐다. 전국 180만여 대의 관용차와 이를 운전하는

정부 내 고위관리 200여 명을 색출해 기업 직을 내

200여만 명의 기사들의 자리가 불안하게 됐다. 차

놓도록 했다고 베이징청년보 등이 보도했다. 정치

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차량은 1만여 대를 넘는다.

핸들 권력은 권력과의 거리에서 나온다. 항상 가

권력이 경제적 이익 실현의 수단이 되는 통로를 막

낌새를 느낀 후난(湖南)성 기사 수십 명이 2월 집

까이서 고위 공직자를 대하다 보니 그들의 비리나

단 사표 제출로 항의하기도 했다.

사생활을 공유할 수밖에 없어서다. 중국 관가에서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지난해 말부터 특별팀을

그러나 이번 조치에도 중국 관가의 핸들 권력이

"기사와 비서는 수족과 같아서 끝까지 같이 가야

꾸려 전국 당·정 간부들의 외부 겸직 현황을 조사

사라질 것으로 보는 견해는 많지 않다. 그만큼 뿌

한다"는 말이 회자될 정도다. 기사들의 월급은 많

했다. 그 결과 총 4만700여 명의 관리가 일반 기업

리가 깊다는 얘기다. 실제로 중앙정부는 지난 20

지 않다. 지역과 근무 년도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에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 조직부는 229명 중 173

년 동안 관용차 개혁을 추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

1200~3500위안(약 58만원)정도다. 그러나 상당

명에 대해 기업 자리의 면직 절차를 완료하고 나

다. 지난해에만 관용차 구입 및 관리에 44억 위안

수 기사들의 실수입은 매월 수만~수십만 위안을

머지 56명 겸직 관리들도 스스로 사직서를 기업에

(약 7295억원)을 썼다.

헤아린다. 관용차 수리비·유류비등을 과다 청구

제출하도록 독촉했다.

으려는 시진핑 주석의 정책이 반영된 것이다.

∷ 뉴스

중국 신장에서 또 ‘칼부림 테러’ 수십명 사상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28일(이하 현지시

민들이 칼에 찔려 죽거나 다쳤다.또 6대의 차량이

간) 오전 테러가 또 발생해 수십명의 시민이 사

불에 탄 것을 포함해 모두 31대의 차량이 파손됐

망하거나 다쳤다. 29일 지역 경찰에 따르면 전

다. 현장에 있던 경찰들은 이들 무리들중 수십명을

날 오전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사처 현(Shache

총으로 쏴 사살했다.경찰은 초기 수사를 통해 이번

County)에 칼로 무장한 일단의 무리들이 나

테러가 미리 계획된 것을 확인했으며 추가 조사가

타나 경찰서 및 정부청사 사무실을 공격했다.

진행중이다. 그러나 이번 테러가 위구르족 독립을

이들중 몇몇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시

주장하는 세력들과 관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

민들을 공격하고 차량들을 망가뜨렸다.

급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위구르족

이로 인해 수십명의 위구르족 및 한족 시

독립세력의 테러가 늘고 있다.


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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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러시아에 강력 제재 도입 금융·에너지 부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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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보다 강력한 제 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EU 관 리들과 외교관들이 밝혔다. 러시아 추가 제재는 EU가 미국과 사전 협의한 것으로 EU 28개 회원국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서 러시아에 경제적으로 직접 타격을 줄 수 있는 경제 제재안을 포함해 금융, 무기,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제재안을 확정했다고 EU 소식통이 전했다. 이번 제재에는 러시아에 대한 무기금수 조치를

다 러시아와의 무역거래가 많은 EU는 타격이 불

취하고 심해 시추, 셰일 가스와 북극 에너지 탐사

가피해 제재를 미뤄왔다. 그러나 EU 정상들은 28

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의 러시아 수출도 전면 금

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비디오 컨퍼런스

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러시아 제재를 피할 수 없음을 인식하고 제재

또 러시아 정부가 주식의 50% 이상을 보유한 국

조치에 착수했다.

영 은행들은 유럽 자본 시장에서 주식이나 만기

현재까지 EU는 개인이나 특정 기업 그리고 반

90일 이상의 채권을 매수하는 것이 금

군단체를 대상으로 제재를 가했다. 조시 어니스트

지된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EU가 러

EU 외무장관들은 또 블라디

시아를 상대로 추가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는 소식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을 환영한다"며 "미국과 EU의 (러시아) 제재는 상

측근 4명을 포함해 러시아인

호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8명에 대해 자산동결과 여행

어니스트는 "미국 정부도 곧 러시아에 대한 제

금지 등의 제재를 부과한 것

재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으로 전해졌다. EU의 새로운

한편 미국과 EU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의 친러

경제 제재로 러시아는 심각한 타

반군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보

불안정하게 만들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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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I F E •전생면활광정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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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인 앱

내아이에게 친구들을 선물하세요

토모키즈 아일랜드 뽀로로, 로보카 폴리, 코코몽과 같은 인기 유아캐릭터를 줄줄 외우고 있는 사람은 아이 아니면 부모 둘 중 하 나일것이다. 유아를 위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아이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을 뿐 아니라 학습 앱:토모키즈 아일랜드 카테고리: 교육

요소를 담아내 교육에도 큰 도움을 준다. 아마 대부분의 부모들은 스마트폰에 동영상을 담아 아이들에게 보 여주고 있을 것인데, 이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셋팅 해줘야 함은 물론, 아이가

용량: 21.1M B

잘 못 터치하는 일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동영상 하나로는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골고루 발달시키기에 무리

가격: 유료

가 있다. 이러한문제점을 모두 해결해주는 앱 토모키즈 아일랜드가 최근 출시되어 부모들에게 각광받고 있 다. 토모키즈 아일랜드는 유아용 모바일 콘텐츠 전문기업 유엔젤이 출시한 앱으로, 기존 키즈앱을 리뉴얼 해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있게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앱을 실행하면 섬 형태로 구분되어 있는 콘텐

도 있다. 촬영된 사진에 다양한 색상으로 덧칠

츠들이 화면에 표시되며, 좌우로 스크롤 하면

을 하거나 화면좌우에 있는 캐릭터 스티커를

두 개의 화면으로 이 루어져있음을 알 수 있다.

붙여서 꾸미는 기능도 제공한다. 꾸미기가 완

각각의 섬을 누르면 콘텐츠 별 영상과 카메라

료된 사진은 저장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갤러리

기능, 앱북 등을 즐길 수 있다.

에 보관할 수 있다.

콘텐츠를 터치하면 아이콘 방식으로 보기 쉽

메인 화면의 오른편에 있는 색연필 학교로 그

게 정렬되어 있는 앱북과 영상들을 확인할 수

려진 아이콘을 누르면 놀이학습 메뉴로 이동한

있다. 각 콘텐츠 별로 무료 앱북과 영상이 2~3

다. 놀이학습 메뉴에서는 한글, 영어 파닉스, 영

편 가량 준비되어 있으니 유료결제 전, 내 아이

어 스토리북, 수학, 동요 등 다양한 놀이학습 콘

에게 적합한지와 스마트폰에 정상적으로 작동

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을

되는 것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한 섬에 여러

준다. 놀이학습의 각 항목 화면 구성 역시 캐릭

개의 캐릭터가 들어있는 경우에는 탭으로 구

터 별 콘텐츠 화면 구성과 거의 동일하며, 사용

분해두고 있으며, 각 캐릭터 별 콘텐츠 화면 하

전 내려 받아야 하는 방식 또한 동일하다.

단의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 버튼을 이용해서

놀이학습의 재생 화면 인터페이스는 크게 두

탭간 이동도 가능하다. 각각의 앱북은 사용 전

가지로 나뉘는데, 화면에 별도의 메뉴 이동 버

내려 받기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튼을 갖추고 있는 경우와 별도의 이동버튼 없

사용량이 걱정된다면 외출 전 무선인터넷 사용

이 하단에 부엉이 얼굴이 있는 경우다. 메뉴 이

이 가능한 곳에서 미리 내려 받기를 한 뒤에 사

동이나 메인 이동이 필요한 경우 부엉이얼굴을

용할 것을 권한다. 내려 받기는 하나씩 내려 받

누르면 상하단에 숨겨져 있던 조절창이 나타난

거나 전체를 한꺼번에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내

다. 단순한 인터페이스와 귀에 쏙쏙 들리는 음

려 받은 앱북의 재생은 하나씩이나 전체 재생,

성기능이 장점이다.

그리고 선택된 앱북만 재생 등을 사용할 수있

원하는 콘텐츠를 모두 감상하려면 유료결제

다. 한정된 저장공간의 활용을 위해 내려 받은

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사용 중 실수로 결제하

앱북을 삭제할 수도 있다.

는 것을 방지하기

앱북과 메뉴 구성은 사진을 찍어 그릴 수 있

위해 음성안내와

는 사진 찍기, 한글을 배울 수 있는 한글왕, 동영

함께 이중으로

상 등 콘텐츠 별 전용앱북을 사용할 수 있다. 사

결제여부를 물

진 찍기 기능은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이

어오며, 설정에

용해서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해서 사용할수도

서 구매잠금 기능

있으며 저장되어있는 이미지를 불러와서 쓸 수

으로 막아둘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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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활면정광보고• L I F E

강 회 계 사 의

부 자 들 의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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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밀 노 트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등.. 사람들은 이런 곳들을 통

다. 신경 쓸 부분이라면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하는 튼튼한

해 돈을 관리하고 그곳에서 판매되는 여러가지 상품을 갖고

회사를 찾는 정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생명보험은 부자들

소위 재테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곤 합니다. 말하자면, 우

의 투자전략 및 자산관리에도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이용되

리는 기본적으로 금융상품에 매우 익숙하다는 것입니다.

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인분들도 이런 목적으로 생명보험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금융상품을 이용

을 구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대로만 설계된다면, 생명

하지 않고 돈을 운용하는 것은 쉬운 일도 아니고, 그리 현명

보험은 분명히 매우 강력한 투자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그

한 것도 아닙니다. 이런 금융상품들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유는 생명보험과 같이 보험, 투자, 세금, 법률 등의 광범위

어느정도 테스트가 된 상품들입니다. 따라서 그 장단점을

한 분야에서 헤택을 줄 수 있는 상품이 없기 때문입니다. 반

미리 알기가 쉽고, 본인의 투자목표에 따라 알맞은 상품을

면에, 제대로 설계되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매우 심

선택하기가 편리합니다.

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투자경험이 많은 분들은 주식, 부동산 등에 직접투자하기

정작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그 돈을 이용할 수 없는 결과

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보통 직접투자는 위험관리가 매우

가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설계하

어렵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

는 것인지는 지면의 한계로 인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지 못

니다. 특히나 학자금, 노후자금 등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

함을 양해바랍니다. 여하튼, 사람들은 어떤 방식이로든 에

라면 그런 목적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이전트에 의해 설계된 보험을 구매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합니다.하지만 금융상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반드시 주의할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것이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그 상품의 혜

리모델링 - 어떤 상품을 구매하든지에 관계없이 처음 시

택과 한계를 충분히 이해하기까지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작이 매우 중요합니다. 집을 지을 때 기반공사와 구조물을

상품을 파는 사람의 말만 듣고 검증절차 없이 의사결정 하

튼튼히 해야 안심하고 그 집에서 잠을 잘 수 있는 것처럼, 처

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음 설계가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매우 달라지게

사실 현실적으로 이런 검증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전문

마련입니다. 무엇보다 노후자금과 같이 길게는 수십년 이

가가 아닌 이상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고, 시

후의 일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더욱 신중을 기하여 작은 부

간도 많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전

분까지 신경을 써야만 합니다. 하지만 사실 무엇이 문제인

문가들이 선택해 주는 상품을 구매하곤 합니다. 그런데 여

지 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을 안다면 신경쓸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기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대부분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합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생명보험 한두가지 정도는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양

니다. 처음에 전문가조차 잘 몰라서 설계가 잘못되는 경우

한 목적으로 생명보험을 구매합니다. 기본적인 Term life

도 있고, 차후 더 좋은 기능들이 개발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insurance라면 그렇게 크게 고민할 것이 없습니다. 본인이

문제를 안 만드는 것보다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

원하는 기간동안 원하는 액수의 보장금액을 선택하면 됩니

할 수도 있습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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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활 생 면 정 광 보 고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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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갈등이 예상되나 이를 피하기보다 정면 돌파가 유리하다.

말 : 누구의 말을 듣기보다 내 의지대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48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42년생 : 추진력 있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

60년생 : 온통 의무와 책임만 있다. 여유를 찾기 힘들다.

54년생 : 기획이나 창의적인 일을 하기에 적합한 날이다.

72년생 : 뜻 밖의 횡재를 기대 할 수 있다.

66년생 : 믿어주는 친구나 선배를 만날 수 있다.

84년생 : 건강 활동에 좋은 날이다.

78년생 : 괴이한 일이 발생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소 :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나 오히려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양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49년생 : 자존심만 강해지고 자칫 오만 해질 수 있다.

443년생 : 수입이 확대될 수 있다.

61년생 : 명예와 권위욕이 강해진다.

55년생 : 근중히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73년생 : 계획하고 약속한 대로 일이 정확히 이루어진다.

67년생 : 내 것을 빼앗으려는 사람이 나타난다.

85년생 : 몸살로 안 좋은데 독감 마져 걸린 모습이다.

79년생 : 효심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다.

호랑이 :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이다.

원숭이 :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하다.

50년생 : 강압에 위축되고 기를 펴기 힘들다.

44년생 : 원만하게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62년생 : 끝까지 노력하여 목적을 성취하려 한다.

56년생 : 믿음직한 동지나 동업자를 만날 수 있다.

74년생 : 건강에 좋은 약이나 음식을 구할 수 있다.

68년생 :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로 계획의 차질이 생길 수 있다.

86년생 : 고집과 오기로 시비가 생길 수 있다.

80년생 : 무리한 확장이나 투자는 화를 부를 수 있다.

토끼 : 또래와 어울려 다니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하다.

닭 :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이다.

51년생 : 선조나 어른들에게 잘 해야 문서의 혜택 기대 한다.

45년생 : 다툼이 생길 수 있다. 참아야 길하다.

63년생 : 규칙적이고 바르게 일 처리 한다.

57년생 : 몸에 상해를 당하거나 다칠 수 있다.

75년생 : 뜻 대로 모든 일이 잘 처리 된다.

69년생 :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87년생 : 건강 조심해야 한다. 감기 걸리기 쉽다.

81년생 : 정부나 공공기관과 연관 된 일 하면 좋다.

용 :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개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2년생 : 만사를 조심하고 인내하고 분수를 지켜야 화를 면한다.

46년생 : 자신의 성질을 자제 해야 화를 방지 할 수 있다.

64년생 : 과도한 욕심이 화가 될 수 있다.

58년생 : 이유 없이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 잡혀 괴로울 수 있다.

76년생 :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70년생 :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강하다. 쉬는 게 상책이다.

88년생 : 좋은 만남을 기대 한다.

82년생 : 변칙적인 여자관계가 생길 수 있다.

뱀 :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돼지 : 一喜一悲,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일이 생긴다.

41년생 : 합리적 합법적 일 처리를 한다.

47년생 : 과격한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

53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기대한다.

59년생 : 재산과 명예를 수임할 수 있다.

65년생 : 몸에 기운이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든다.

71년생 :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데 좋은 날이다.

77년생 : 돈을 써도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83년생 : 정확성이 요구되는 일 처리하기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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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E C O N O M Y • 경 제

미국인 3명중 1명, 빚 못 갚아 고통 성인 전체의 35% 빚 콜렉션에 넘어가…네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텍사스 등 최악 성인들의 평균 부채액은 7200달러로 나타났다.

미국인들의 3명중 1명 꼴이나 빚을 갚지 못해 부채추심업체인

사우스 캐롤라이

콜렉션에 넘어가 있는 것으로

나는 46.2%로 두

조사돼 파문이 일고 있다. 네

번째 어려운 지역으

바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로 꼽혔으며 평균부

텍사스 지역 등이 가장 심한

채액은 5600달러로 집

것으로 나타났다.

계 됐다. 텍사스 주민들도 콜

미국이 최악의 불경기를 겪

렉션에 넘어간 성인비율이

으면서 성인 3명중에 1명꼴로

44.7%로 세번째 높은것으로

빚을 제때에 갚지 못하는 채무

나타났으며 평균 부채는 5050

불이행 상태에 빠져 심각한 고통을

달러에 달했다. 이에비해 캘리포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성인들의

니아는 33%, 5450달러의 콜렉션 부채

35%는 빚을 갚지 못해 빚을 대신 거둬들이는 추심

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버지니아는

업체인 콜렉션에 넘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1.7% 에 5000달러, 뉴욕은 28.3%

빚이 전혀 없는 미국인은 20% 뿐인 것으로 집계

에 5150달러로 비교적 상황이 나

됐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도시연구소는 29일

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성인들의 35.1% 즉 7700 만명이나 빚 콜렉션에 넘어가 있다고 밝혔다

도시연구소는 금융위기와 불경기를 겪으면서 미 전역 50개

임금이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렀기 때문에 미국인

추심업체 콜렉션으로 넘겨진 빚은 주택모기지

주 가운데 네바

의 부채가 줄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를 제외하고 신용카드대금이나 병원 치료비, 자동

다주의 빚 콜렉

차 할부금, 학자금 대출, 휴대전화 이용요금, 주차

션에 넘어간 성인 비율

레딧 스코어가 급락하는것은 물론 빚을 다 갚아도

위반 티켓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의 평균 부채는

이 절반에 가까운 47%로 최악

기록이 7년동안이나 크레딧 리포트에 남아 신용

5178달러 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 것으로 드러났다. 콜렉션에 넘어간 네바다주

과 금융 생활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미국에선 빚을 갚지 못해 콜렉션에 넘어가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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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신혼부부, 행복주택에 6년간 살수 있다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의 경우 사는 지역은 관계가 없고 대

는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에 6년까지

학생은 학교가, 사회초년생과 신혼

살 수 있다. 행복주택 물량의 80%는

부부는 직장이 행복주택이 들어서는

젊은 계층에게 공급된다.

시(특별·광역시 포함)·군 또는 그

국토교통부는 30일 행복주택의 입

와 맞닿은 시·군에 있어야 한다. 취

주자 선정 기준을 담은 '주택공급에

약·노인계층은 행복주택이 건설되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31일부

는 시·군에 살아야 하고, 산단 근로

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자는 거주지와 상관 없이 행복주택이

우선 행복주택의 80%는 대학생·

들어설 시·군에 있는 산단에서 일해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

야 한다. 여기에 더해 대학생·사회초

에 공급된다. 나머지 가운데 10%는

년생·신혼부부·취약계층 등 공급

취약계층에, 10%는 노인계층에 돌아

대상별로 정해져 있는 소득·자산 기

간다.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행복주택

준을 충족해야 한다.

의 경우 산단 근로자에게 80%를 공급

또 행복주택에 입주하려면 청약저

한다. 다만 행복주택 사업으로 주택이

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철거된 사람이 있을 때는 그 사람에게

있어야 한다. 다만 행복주택에 입주해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한다.

도 청약통장은 여전히 유효해 나중에

행복주택 공급 물량의 50%는 기초 단체장이 우선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다른 분양주택이나 임대주택을 받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지방공사가 행복주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택 사업을 직접 수행할 경우 우선 공

의 거주 기간은 6년(2년마다 계약 갱

급 범위가 70%까지 확대된다.

신)으로 제한된다. 다만 대학생이나

또 우선 공급의 경우 추첨제로 선정

사회초년생이 행복주택에 살다가 취

하는 일반 공급과 달리 가점제·순위

업하거나 결혼할 경우에는 최대 10년

제 등 공급 방식도 지자체가 자유롭게

까지 살 수 있다. 그러나 대학생이 행

정할 수 있다.다만 이처럼 지자체장이

복주택에 살다가 1년을 초과해 휴학

재량껏 선정할 때도 기본적인 행복주

하면 계약을 갱신할 수 없고, 군복무

택 입주 자격은 갖춰야 한다.

를 위해 휴학할 때도 일단 행복주택에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대학생

서 나간 뒤 복학 후 본인이 원할 경우

이나 신혼부부 등에 대해 해당 지역에

예비입주자로 선정될 수 있다. 국토부

살아야 한다거나 중소기업에 다니는

관계자는 "거주 기간 제한은 더 많은

근로자로 제한하는 등 지역 사정에 맞

사람에게 행복주택 입주 기회를 주면

춰 다양한 조건을 달 수 있을 것"이라

서 입주자들이 행복주택을 주거 상향

고 말했다. 또 문화예술계 종사자나

의 발판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려는

창업 준비 대학생 등으로 입주 자격을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인·취

제한해 특화 단지로 꾸밀 수도 있다고

약계층과 산단 근로자는 주거 안정 지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장기(최장 20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은 젊은 계층

년)거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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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최악의 불경기에서 탈출해 경기가 회복 되고 있어도 톱 1%, 많아야 톱 10%까지의 부자들 만 돈파티를 즐기고 있을뿐 90%이상의 중산층 서 민들은 생활고를 겪고 있어 다수의 경제 불만이 증 폭되고 있다. 미국이 수퍼 부자들만의 돈파티가 벌어지면서 지구촌에서 최악의 소득 불균형을 겪는 나라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미국은 2009년 6월 불경기 종료가 선언됐으나 5년이 지난 현재 빈부차이, 소득의 불균형이 유례 없이 심해져 미국민 다수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 한채 분통을 터틀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2008년부 터 4조달러 가까이 엄청난 돈을 풀었으나 부자 들

미국, 수퍼 부자들만의 돈파티 톱 1% 수퍼부자들 부의 20% 독식 2배 급증 90% 중산층 서민들 소득제자리 생활고

과 대기업, 정부 등에만 돌아가 일반 서민들의 생 활고는 해소해주지 못하고 있다. 미국민들 가운데 톱 1%에 드는 수퍼 부자들은 그야말로 돈 파티를 즐기고 있다. 이들은 미국경제의 회복으로 늘어난 성장분의 대부분을 독식하고 있다.

미국경제가 100달러를 늘리면 절반이나 차지하 고 있는 셈이다. 톱 10% 부자들로 확대할 경 우 성장분의 5분의 4나 독식하고 있 다. 미국민들의 90%를 차지하고 있 는 중산층이하 서민들은 성장분의 5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대폭 늘리고 있

분의 1을 나눠갖고 있기 때문에 경기

다.미국의 톱 1% 수퍼부자들은 불경기 종료후에

회복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회복시킨 경제성장분의 47%나 차지했다.

다.그 때문에 미국의 소득 불균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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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톱 1% 수퍼 부자들은 전체 소득의 20% 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민 전체가 1억달러의 소득 을 올리면 2000만 달러나 1%의 수퍼 부자들이 갖 고 있는 것이다. 미국 수퍼 부자들의 소득 점유율 은 1981년 8%였으나 2012년에는 20%까지 치솟 아 30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미국민 99%는 지난 10년간 매년 소득이 0.6%에 늘어나는데 그쳐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은 소득 불균형이 가장 고 있다.

OECD 국가들 가운데 최악인 나라로 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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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열기에 깜짝 놀란 미국 쇼핑몰 업계 ‘가격 저렴하다’ 소문에 하루에만 1만9000건 조회도 업체들, 한국어 통역 서비스 제공하며 마케팅 강화 한국의 해외 가격비교 사이트의 사용자들이 늘면서 그 영향력이 점점 커지 고 있다. 지난 25일 스마트폰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한 쇼핑몰(meh.com)은 최근 한국의 직구족(한국에서 해외의 쇼핑직접구매를 하는 사람들)들의 구 매 급증에 놀라 자사의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한국어로 "도대체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한국의 유명 가격 비교 사이트인 '뽐뿌'의 해외 직구 전문 게시판에 한 제 품이 소개되면서 하루에만 수 만 건의 구매가 급증했기 때문. 아이폰을 연결 해 충전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 제품의 한국내 온라인 최저가가 12 만원인데 반해 이 쇼핑몰에서는 15달러에 판매되고 있었다. 이 사실이 알려 지면서 이 날 하루만 1만9000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한국 으로의 배송비를 고려하더라도 훨씬 저렴했기 때문이다.

적극적으로 공유되면서 미국 내에서도 저렴한 구매를 원하는 이들의 관심을

또 다른 한국의 사진 전문 웹사이트인 SLR 클럽의 경우 미국서 판매되는 미

끌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배송대행 업체인 몰테일 스토리 역시 네이버에 온

니 삼각대의 가격이 한국내 수입가격보다 30% 가량 저렴하다는 사실이 알

라인 까페를 개설하고 저렴한 제품들을 안내하고 있으며 각종 할인 쿠폰 정

려지면서 공동구매의 형태로 대량 구매를 실시했다.당시 공동구매를 진행했

보도 교환하고 있다.

던 A씨는 업체로부터 사업 목적으로 수입을 하는 것인지 한국에서 자사의 브

한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는 "캐나다구스와 애버크롬비 등 한인들에게 인

랜드가 어떤 반응이 있는 지를 확인하는 e메일을 받기도 했다. 물론 이러한

기가 많은 일부 브랜드들의 경우 온라인쇼핑몰에 실시간 한국어 통역 서비

가격 비교 사이트 및 공동구매 사이트들은 미국에도 많다. 하지만 한국의 경

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의 직구족을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상태"라

우 그 수가 적고 몇몇 곳에 집중돼 있다 보니 파급력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며 "최근 한인들 사이에도 한국 내 직구족을 노리고 웹사이트 구축 및 신규 투

게다가 이들 웹사이트에서 각종 할인 쿠폰 정보 교환 및 상품 구매 후기 등이

자를 늘리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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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어닝쇼크’ 1조원대 영업손실 30일 오전 주식시장이 열리자마자 시가총액 11

는 가운데 경쟁 관계인 중국 조선업체들이 약진하

조원대의 ‘무거운’ 종목인 현대중공업 주가가 하

면서 하반기 경영 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

한가에 가까운 13%나 폭락했다.

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이날 내놓은 ‘중국 조선해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 회복되기는 했지만, 결국

양산업의 급속 성장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중

전날보다 9.5% 떨어져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국은 2012년, 2013년 연속으로 선박 수주량, 건조

시가총액이 1조2800억원이나 감소했다. 전날 현

량, 수주잔량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보여주는 3대

대중공업이 발표한 2분기 실적의 충격 탓이었다.

지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2분기 1조1037억원의 영업손실

2분기 1천억대 예상했다 충격

을 냈다고 밝혔다. 조단위 영업손실도 뼈아프지 만, 3분기 연속 적자 기록은 추락하는 국내 조선업 계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세계 조선 1위’ 국내 조선업계가 휘청거리는 사이 후발 주자인 중국 조선업체가 세계시장에서 강자로 입

35.0%, 건조량 30.7%, 수주잔량 33.5%였다. 한국

3분기 내리 적자…주가 9.5%↓ 조선·플랜트 부문이 적자키워 3분기에도 실적개선 어려울 듯

지를 굳히고 있어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실적 발표 전까지 현대중공업의 2

의 점유율은 수주량 30.8%, 건조량 29.7%, 수주잔 량 27.9%로 모두 중국에 밀렸다. 중국의 선박 건조능력은 2013년 약 2140만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 세계 건조능력 의 39.4%를 차지하며 한국(29.5%)을 앞섰다.

조선업 2012년부터 중국에 밀려

분기 영억이익 적자규모가 많아야 1천억원대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수주량

중국 조선산업의 내수 규모는 2000년 214억 위 안에서 2012년 5342억 위안으로 25배가량 커졌

하반기에도 현대중공업의 구조적인 실적 개

다. 2013년 중국의 신규 발주액은 119억 달러로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예상과 달라도 너

선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상원 케이비

그리스(127억 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무 달랐다. 2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1분기(1890억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 매출 반영이 시작

세계 최대 선박 발주국의 하나로 떠올랐다.

원)의 5.8배나 된다. 조선과 해양, 플랜트 사업부

된 대형 발전플랜트의 우발적 비용증가 가능성이

홍성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조선해양

문에서 공정지연과 비용증가가 대규모의 적자의

있고, 기타 비조선(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산업은 대규모 구조조정이 국영조선소를 주축으

원인이 됐다.

그린에너지 등) 실적의 구조적인 개선 가능성이

로 작은 조선소를 인수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어

여전히 낮다”고 분석했다.

질적으로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중장기적

2012년 수주한 세미리그선 2척 건조과정에서 공정 지연으로 1500억원의 공사손실 충당금을 쌓

현대중공업은 2분기까지 수주액도 107억달러

으로 중국업체와 질적인 면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

는 등 일회성 충당금이 4760억원에 이르러 적자

로 올해 목표치 296억달러의 36%를 달성하는 데

을 해야 한다. 차별화되고 고부가가치 기술이 접

규모를 키우기도 했지만, 사업 전반의 수익성이

그쳤다.

목된 고품질 제품으로 대응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크게 떨어졌다는 게 가장 큰 고민거리다.

조선업계는 전체적으로 수주량 자체가 급감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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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與 11곳, 野 4곳 승리…새누리 압승 새누리, 15곳 중 11곳 석권…새정치, 4곳에 머물러 이정현, 순천·곡성서 승리 지역구도 아성 허물어 야당, 수도권 박광온만 당선…손학규·김두관 고배

7·30 재보궐선거에서 새정

되는 등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새

치민주연합이 대참패했다. 손학

누리당은 국회 의석을 147석에

규·김두관 후보 등 야당의 대선

서 158석으로 늘리며 안정 과반

주자급 후보들이 수도권에서 새

의석을 확보했다.

누리당의 정치신인들에게 모두

이날 밤 최종 개표 결과, 순천·

패한데다, 전남 순천·곡성조차

곡성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정

가 49.43%를 득표해 서갑원 새정

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게 내주

치연합 후보(40.32%)를 꺾는 이

는 등 충격적인 결과를 맞아 당내

변을 일으켰다. 1988년 소선거구

권력 지형과 차기 대선 구도의 변

제 도입 이후 광주·전남에서 새

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후보 단일

누리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처음

화를 통해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으로, 영호남 지역구도에 균열을

노회찬 정의당 후보까지 패해 야

낸 정치적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

권 전체의 구도 재편까지 이어질

다.

상황이다.

최대 승부처였던 서울 동작

30일 사상 최대 규모인 전국 15

을에선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

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가 49.9%로 노회찬 정의당 후보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4 대 11

(48.69%)를 힘겹게 꺾고 당선됐

로 완패했다. 새누리당은 서울 동

다.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

작을, 경기 수원을(권선), 수원병

는 손학규 새정치연합 후보가 출

(팔달), 김포, 평택을 등 수도권 5

마해 관심을 모았던 수원병에선

곳을 비롯해 대전 대덕, 충남 서

정치신인이나 다름없는 김용남

산·태안, 충북 충주 등 충청권 3

새누리당 후보가 52.81%를 얻어,

곳과 영남 2곳을 석권한 것은 물

45.04%에 그친 손 후보를 눌렀

론 전남 순천·곡성에서도 당선

다. 경기 김포에서도 사업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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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45.7%)를 누르고 당 선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충청권 3곳에서도 새정치연합이 완패했다. 대전 대덕에선 정용기 새누 리당 후보가 57.41%를 얻어 42.58%에 그친 박영순 새정치연합 후보를 꺾 고 당선됐다. 충남 서산·태안에선 여권 성향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여 당 표가 분산됐음에도, 김제식 새누리당 후보가 49.66%를 득표해 조한기 새 정치연합 후보(37.76%)를 눌렀다. 충북 충주에선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30일 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압도적인 승리 결과가 나오자 박수치며 기뻐하고 있다.

64.08%를 얻어 한창희 새정치연합 후보(29.6%)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 됐다. 새정치연합의 참패는 공천 파동과 광주 광산을 권은희 후보 남편의 부 동산 투기 논란 등으로 선거전 초반부터 자멸한 탓으로 분석된다.

으로 이번 선거에서 정치에 입문한 홍철호 새누리당 후보가 53.45%를 득표

선거전 후반 야권연대와 ‘무능 정부 심판론’을 내걸고 추격전을 펼쳤지만

해, 행정자치부 장관과 경남지사를 지낸 김두관 새정치연합 후보(43.1%)를

야권연대는 감동을 주지 못했고, ‘심판론’은 여당의 ‘민생경제’ 프레임을 넘

큰 표차로 따돌렸다. 경기 평택을에서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처음 국

어서지 못했다. 예상 밖의 충격적 패배를 당한 새정치연합은 공천과 선거운

회의원 선거에 도전한 유의동 새누리당 후보가 52.05%를 얻어, 이 지역에서

동을 주도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분출하면서, 지도부

3선을 한 정장선 새정치연합 후보(42.30%)를 꺾었다.

퇴진 및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둘러싸고 당이 소용돌이에 휩싸일 것으

새정치연합은 수도권에서 수원정(영통)의 박광온 후보(52.67%)가 이명

로 보인다.

∷ 한국뉴스

나경원 서울시장 보선 패배 뒤 3년 만에 박 대통령 이은 여성 다선 의원 돼

‘화려한 복귀’…거물급으로 ‘도약’ 는 유일하게 3선 의원이 됐다. 박근혜·김영선(4선), 전재희(3선)에 이은

동작을에서 그가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높 은 대중적 인지도가 뒷받침됐다.

여성 다선의원군에 올라 2011년 서울시장 보궐

나 후보는 2002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

선거 패배 이후 접었던 ‘큰 꿈’에 다시 도전할 수

재의 정책특보로 입문했을 때부터 ‘서울대 법대

나경원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새누리당의 대

있는 기반을 닦았다. 나 후보는 30일 단일화 효

출신 판사’라는 화려한 이력과 수려한 외모로

표 여성 정치인인 나경원 후보가 이번 7·30 재

과를 등에 업고 막판까지 매섭게 추격한 노회찬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04년 비례대표로 국

보궐선거의 최대 하이라이트 지역인 서울 동작

정의당 후보를 따돌리고 동작을에서 세번째 금

회에 입성한 뒤, 2006~2008년 대선 시기에 2년

을에서 야권 단일화 후보를 물리치고 화려하게

배지를 달았다.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가까이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으며 연예인급 ‘스

정계에 복귀했다. 새누리당 현역 여성 의원으로

인사 실패 등으로 애초 야당의 강세가 예상됐던

타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2008년 서울 중구에

당내 ‘친이’ 목소리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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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재선에 성공하고, 최고위원에 오르는 등 정

하고 출마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기

치인으로서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던 그는 2011

도 했다. 선거 초반 압도적인 여론조사 지지율

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패

을 바탕으로 ‘나홀로 유세’에 주력하던 나 후보

배하면서 한쪽 날개가 꺾였다. 2012년 총선에

는 야권 단일화 이후 판세가 출렁이자, 김무성

선 공천도 받지 못하는 등 꽤 오랜 기간 찬바람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총력 지원을 받기도

을 맞아야 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평창 동계 스

했다. 나 의원의 복귀는 당내 역학구도에도 적

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 등을 맡으며

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차근차근 정치

‘세월호 심판론’과 단일화 구도에 맞서 서울

재기를 준비해왔다. 본인은 “(2007년) 대선 경

의 유일한 선거구를 지켜낸 만큼, 당내 위상이

선 때 중립을 지켰다”고 주장하나, 대선 시기 이

이전과는 또 달라질 수 있다. 3선이라는 상징성

명박 후보 대변인 등을 맡아 친이(이명박)계로

을 바탕으로 대선주자급 여성 정치인으로 한 단

낙인찍혀 당내 경쟁자인 친박(박근혜)계로부

계 도약을 시도할 수도 있다.

터 경원시당해 그에게 드리워진 봉인이 언제 풀 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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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근혜계(비박계)인 김무성 대표 체제가 들어섰다는 점도 친이계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

나 후보는 애초 “서두르지 않겠다”며 2016년

는 그에겐 유리한 환경이다. 한 재선 의원은 “이

총선을 정치 재개 시점으로 맞췄으나, 새누리당

번에 등원한 나 의원과 정미경 의원 등 친이계

지도부가 동작을 후보로 점찍었던 김문수 전 경

인사들에다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기지사가 끝내 출마를 거부하자, 이완구 원내대

된 비박계) 정두언 의원까지 점차 제 목소리를

표 등 지도부가 ‘삼고초려’ 하는 모양새를 갖춰

내면 (청와대에) 침묵하던 당내 분위기도 바뀌

동작을에 나섰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이 기동

지 않겠냐”고 말했다. 다만 ‘대변인’ 이미지를 벗

민 전 후보를 전격 공천한 뒤 극심한 후폭풍에

고 ‘지도자’로 탈바꿈해야 하는 게 정치인 나경

시달리고 있던 터라, 비교적 쉬운 승부를 예상

원 앞에 놓인 과제다.

7·30재보선 서울동작을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나 경원 후보가 30일 캠프 사무실에서 당선된 뒤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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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미스터리’ 유병언 사망 전 행적 행적 진술 기대했던 운전기사 양회정도 ‘모르쇠’ 불충분한 檢 설명에 정치권까지 나서 의혹 제기 의 소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 장의 사망 원인과 사망 전 행적이 결국 밝혀지지

도피를 지근거리에서 돕던 비서 신모씨 등 다른

않은 채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을 듯하다.

측근들도 5월25일 급습 이후에는 체포 등 이유로

각종 과학수사 기법을 동원하고 도피 조력자들

다들 유 전회장의 소재를 알지 못하는 상태다.

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했지만 검찰은 전남 순천 별

검찰은 이같은 정황, 타살 가능성이 낮다는 자

장을 급습한 5월25일 이후부터 유 전회장의 시신

체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유 전회장이 검찰의 급

이 발견된 6월12일까지 보름여동안의 행적을 밝

습 후 측근들과 떨어져 혼자 도피 행각을 벌이다

히는 데에 실패했다. 오히려 정치권에서 ‘해당 시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이 유 전회장의 것이 아니다’는 의혹을 제기하

하지만 이같은 검찰의 판단을 뒷받침해 줄 충분

고 있고 일반 시민들의 여론도 수사당국의 발표를

한 근거가 없어 검찰로서도 답답한 상황이다.

믿지 않는 분위기여서 의혹만 확산된 채 수사가 마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유 전

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회장의 사체 상태를 볼 때 5월 말~6월 초 무렵 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차장검사)

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사이 며칠간의 행적

은 29일 자수한 유 전회장의 운전기사 양회정(55)

이 완전한 ‘백지’ 상태가 됐다.

씨를 구치소에서 하루 재운 뒤 30일 재소환해 조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반 여론은 ‘검찰수사 결

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당초 양씨가 유 전회장

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의혹이 가득하다. DNA 확

의 최후 행적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지만

인 결과 유 전회장의 시신으로 밝혀진 것은 분명하

양씨는 23일 또는 24일 유 전회장을 마지막으로

지만 이조차 믿지 못하겠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

본 후 소재를 전혀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양씨의 진술대로면 양씨는 25일 새벽 순천 별장 을 빠져나간 후 전주를 거쳐 경기 안성의 금수원으 로 들어간 뒤 이곳에 계속 머물렀다. 유 전회장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도 전혀 모를 뿐 아니라 사망소 식도 언론을 통해 접했다.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야 당 위원들이 30일 오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 사체를 부검한 서울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 원 서울 분원을 방문하고 있다

한 때 도피 총책으로 의심받았던 ‘김엄마’ 김명 숙(59)씨도 자수해 조사받았지만 역시 유 전회장

다. 여기에는 정치권까지 가세했다. 박범계 새정 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29일 경찰 관계자의 증 언을 근거로 해당 시체가 “유병언이 아니다”고 주 장했다. 시체의 키가 유 전회장의 키와 다르고 부 패 정도에 비춰 지문 채취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 였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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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균 5백억 ‘펑펑’상상 그 이상의 호사 금칠 옻칠 돈칠...카페·식당에만 150억 미술품·古시계·외제차·몸치장, 나뒹 구는 40억 시계, 사인용 1500만원 만년필 국내에 단 5대 뿐으로 항공기로 직수입했다는 벤틀리 아르나지 5억4천만원. 1천마리의 섹슨 매리노 목덜미에서 뽑아낸 230수 란스미어 수트 3 천만원.중국의 신흥부호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이 태리제 수토만테라시 최고급 수제화 1천만원.시 계 마니아들의 종착역으로 불리는 파텍필립 손목 시계 5천만원. 유병언의 큰 아들 유대균의 초호화 사치행각의 일부이다. 하지만 이 정도는 빙산의 차-명품시계 수집, 카페와 레스토랑 운영 등 취미

▵몬테크리스토 내부와 금칠과 옻칠로 꾸민 사보루스 시 (좌측) 명품잡지에 앤티크 시계 컬렉션과 소개된 유 대균

와 사교활동을 위해 쏟아부은 돈이 자그만치 500

천식이 프랑스식 살롱문화를 흉내내 20여명의 지

억원에 달한다.쉽사리 믿겨지지 않는 금액이지만,

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놀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

속속 관련 정황과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

었다.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총액 전국 7위의 최고

일각에 불과하다.그가 각종 예술품 구입과 자동

급 빌딩인 이 곳의 평당 분양가가 1,500만~2,000 '미술계의 큰손'100억~150억원대

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레스토랑의 가격만도

지난 6월2일 검찰은 A급 수배범 유대균의 염곡

80억원을 웃돈다.

는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특한 빨간 외관의 일식당 사보루스시는 또다 른 분위기이다. 내부 벽면과 천장에는 모두 금도

동 집에 수사관들을 보내 서양화와 동양화 등 그림

세모의 분양설이 나돌았던 이 빌딩의 상가 3층

금이 입혀져있다. 바닥과 집기류에는 독특한 옻칠

16점과 승용차 4대를 확보했다. 압수된 차량은 G

은 사실상 한개층 전부를 유씨 일가가 장악하고 있

을 해놓았다.한쪽 벽면에 장식된 승천하는 바닷가

500 등 벤츠 2대와 디스커버리, 스타크래프트 등

다. 일식집 사시스보루와 드립커피전문점 소쿠리

재 역시 24K로 도금된 것이라고 한다.

모두 4대로 구입가 기준 10억원대가 넘는 고급 외

베니스와 같은 층에 있는 모래알디자인 등이 전체

드립커피 전문점 소쿠리베니스에는 우리나라

제 차량들이었다. 그가 도주차량으로 이용했던 벤

20곳의 상가중 7곳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해갤러

에 10대밖에 없다는 라마르조꼬 마로캐닉 등 최상

틀리 아르나지까지 포함할 경우 차량가격은 15억

리도 이 건물 21층에 입주해 있다.

급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

원이 넘는다.

일본 장인이 만든 초콜릿 케이스, 구두 모양의

게 보인다는 이른 바 움직이는 그림 패트릭휴즈의 '물의 도시'에만 2억원을 넘게 들였다.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조각가이기도 한 유대균

와인병, 호랑이 유화와 시계 무늬가 새겨진 접시,

이 90년대 중반부터 인맥을 동원해 서양화와 동

청담동 유명 화랑과 돔 페리뇽의 아트 콜라보레이

사치행각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지인들은 그

양화, 통일신라시대 금동불상 등 장르를 불문하

션...보석함과 클래식 카메라 등 끝모를 각종 앤티

가 미국과 캐나다의 리조트와 농촌마을을 통째로

고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찰로 마구 사들였다는 미

크 소품 진열장들은 개당 수억원씩의 아이템이라

구입해 포클레인을 통한 대지조각을 놀이삼아 호

술계의 주장이다. 전문가들은 그의 예술품 컬렉션

고 동업자 김천식이 밝힌 바 있다. 수천점의 명품

수를 만들기도 했다고 전한다.

을 전두환 일가에 빗대 경매시장에 나올 경우 최소

시계 컬렉션을 제외하더라도 유대균이 몬테크리

168cm에 130kg 넘는 초고도 비만형의 그는 몸

100억원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토 한 곳에만 쏟아부은 돈만도 100억~150억원

치장에도 엄청난 돈을 들였다.대부분 커스텀메이

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드로 몬테크리스토에 드나든 디자이너들에게 주 문하거나 란스제리의 최고급 브랜드를 수백만원

초호화 '몬테크리스토'...'150억'

역삼동 몬테크리스토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두

금칠...옻칠...돈칠...'100억'

에서 수천만원씩 들여 철마다 구입했다.

가지에 크게 놀란다고 한다. 첫째는 박물관을 방

프랑스 초콜릿를 수입 판매하는 청담동 '드보브

별다른 소득원도 없고 장사수완도 시원치 않았

불케하는 어마어마한 앤티크 전시물품 때문이고,

에갈레'의 호사스러움은 익히 알려져 있다. 최고

던 유대균 돈의 출처는 계열사의 비정상적 경영과

둘째는 초고가의 예술품과 명품 골동시계들이 아

급 유럽산 샹들리에, 이태리제 소파, 프랑스 왕실

회삿돈 횡령, 부당대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

무렇게나 널브러져 있기 때문이다.

문양이 새겨진 그릇세트, 유대균의 조각작품, 명

다.그래서 검찰도 그가 유병언의 재산을 편법 증여

강남 한복판 450평 크기의 몬테크리스토 레스

품시계, 명화, 명품가방, 앤티크 소품 등이 넘쳐난

받거나 관리한 의혹, 동생과 함께 미화 530만달러

토랑은 유대균과 그의 종교적 사업적 파트너인 김

다. 인테리어를 맡은 모래알디자인에 10억원이 넘

를 해외로 송금한 의혹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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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 들인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엉터리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인 산업기술연구회 가 지난해 ‘성공’이라고 평가한 ‘로봇 물고기’ 연구 성과가 조작된 결과였다는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밝혀졌다. 감사원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로봇 물고기 등 산업기술 분야 연구개발(R&D) 관리 실태’ 감사보 고서를 보면, 지난해 8월 산업기술연구회는 한국 생산기술연구원의 로봇 물고기 연구 과제가 7개 항목의 정량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며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는 평가 당일 한국생산기술연

감사원 ‘개발사업 총체적 부실’ 결론 헤엄 못 치는 ‘고철덩어리’ 작년 산업기술연구회 ‘성공’평가 검증결과 발표자료 자체 ‘엉터리’ 유영속도 과장…목표치 10% 불과 9기중 7기 고장나 실험 못하기도 연구에 투입된 세금 57억 ‘물거품’

실시간으로 감시한다는 구상을 이 전 대통령이 직 접 밝히면서, 국책 연구기관인 생산기술연구원이 뒤늦게 개발에 나섰다. 시작부터 “기술력도 없이 홍보부터 하고 있다”는 시민단체와 야당의 비판 에 직면했던 로봇 물고기 사업은, ‘너무 커서 다른 물고기가 놀란다’는 등 논란을 거치며 2011년까 지 투입하려던 애초의 계획도 늦춰졌다. 그럼에도 예산 60억원을 책정받아 지난해 7월 말 개발 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 지만, 이번 감사 원 감사 결

구원 소속 연구책임자가 과장한 자료에 근거한 평 가였다. 감사원이 지난 1~3월 감사에서 점검해본 결과,

과로 이마

로봇 물고기는 이명박 전 대통령

저 부실했다

이 4대강 수질 오염을 예방할

로봇 물고기의 유영 속도 등 3개 항목은 발표보다

수 있다며 2009년 11월 ‘국

는 사실이 밝

낮은 수준이었고, 위치 인식 등 4개 항목은 고장 탓

민과의 대화’에서 직접

혀진 셈이다.

에 확인이 불가능했다. 이 연구책임자는 납품 확

동영상을 선보이며

인 없이 검수조서를 허위 작성해 계약업체에 8900

홍보했던 사업이다.

만원을 지급하는 등 부당하게 연구비를 집행했다

수질을 자동으로 측정

는 사실도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해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해 수질 오염 여부를

감사원은 산업 기술연구회에 로봇물고기 연구 과제의 재평가와 연구책임자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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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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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연예&스포츠

다저스 5연승 분수령 된 매팅리의 대타작전 승부의 분수령이 됐던 매팅리의 대타작전. 30

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폭투

일 LA 다저스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연장 10

때 2루까지 달려가 무사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

회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연장전에서만은 유독 약한 모습을 보

의 켐프가 좌전 적시

였던 다저스(전날까지 연장전 3승 8패, 홈에서

타를 날렸고 이게 승 부를 끝냈다.

는 1승 6패)였지만 이날은 애틀란타의 추격을 뿌 리치는데 성공했다.

다저스의 3-2 승리였고 5연승

1-1 동점이던 8회 2사 후 맷 켐프가 볼 넷으로

을 달리며 이날 6연패를 끝낸 샌프

출루하자 매팅리 감독은 선발 좌익수로 출장했

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 3.0을 유지

던 스캇 밴슬라이크 대신 칼 크로포드를 대타로

할 수 있었다. 다저스는 8회 2-1로 앞선 뒤 이

기용했다. 애틀란타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가 7

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앙드레 이디어를 기용

이닝을 마지막으로 투구를 마쳤고 8회에는 우완

했다. 이디어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승리

조던 월든이 마운드를 지키고 있었다. 크로포드

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는 놓쳤지만 이날

는 깔끔한 중전안타로 기회를 2사 1,2루로 이었

대타 3명을 기용해 이 중 두 번이 득점과 연결됐

고 후안 유리베의 내야안타 때 2루 주자 켐프가

다. 아울러 이날 기용된 대타 3명이 (우투수가

홈을 밟아 2-1로 앞서는데 성공했다.

선발일 경우 대타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밴슬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켄리 젠슨의 피홈런 으로 들어간 연장 10회. 선두 타자로 대타 저스틴

라이크와 함께) 다저스 전체의 대타 자원이라 고 볼 수 있다.

터너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 자리는 원래 핸리 라

이들 중 2명이 자신의 임무를 잘 해냄으로써

미레스 타석이었으나 9회 수비 때 미구엘 로하스

다저스 타선의 투터움을 보여줬다. 연장전 승리

로 교체 돼 있었다.

와 함께 대타의 기여가 30일 다저스가 애틀란타

터너는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애틀란타 세 번

전에서 거둔 또 하나의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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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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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은퇴에 보내는 헌사 기술적인 면에서도 훌륭했던 축구선수다. 그는 양 발잡이인데다 공도 잘 받았다. 그는 강한 선수였 고, 또 궁극적인 팀 플레이어"라며 "팀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늘 그는 자신을 희생했다"고 그의 팀 플레이를 떠올렸다. 박지성이 공을 가지고 누구보다 빠르게 공간을 찾아내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 등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돌아본 플레처는 " 안드레아 피를로를 조용하 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많 지 않다"며 "그는 정말 환 상적인 동료였고, 박지성과 함께 뛸 수 있었 다는 사실 이 즐겁다. 그에게 경의 를 표한다"며 박지성 에게 "한국의 슈퍼

대런 플레처(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은퇴

또한 "박지성은 정말 훌륭한 팀 동료였고 언제

스타는 은퇴 후 더

한 동료 박지성(33)에게 보내는 헌정사가 공개됐

나 겸손했던 선수"라며 "아시아에서 정말 슈퍼스

바빠질 것"이라

다. 플레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

타 그 자체다. 그러나 언제나 그의 자리에서 열심

고 덧붙이기

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은퇴에 경의를 표했다. 플

히 노력하고, 성실한 모습을 티내지 않고 드러낸

레처는 "나는 박지성을 큰 경기에 매우 강했던 선

진정한 프로 선수이자 위대한 선수"라고 박지성에

수로 기억한다"며 "챔피언스리그 때 아스날과 경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이어갔다.

기 같은 빅매치에서 언제나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 을 보여 줬다"고 떠올렸다.

플레처는 "나는 박지성이 매우 과소평가 됐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그의 운동량만을 언급하지만,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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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들여다보기

‘끝없는 사랑’ 들여다보기

격변의 시대를 기억하라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를 격변의 시대라

은 군대로 끌려가는가 하면, 동생 한광철(정경호)

그런가 하면 강제 징집된 한광훈은 5·16군사

고 한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관심을 갖지 못해

은 바다에 추락해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다. 엄청난

정변에 동참했던 천태웅(차인표) 장군을 도와 자

도 정치는 정치인들이 알아서 잘 할 거라 믿는 사

비극을 온몸으로 견뎌내야 했던 여고생 서인애

신에게 붙은 ‘용공’ 딱지를 떼고 정치적 입지를 다

람들이 더 많았던 시대였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황정음)는 소년원에 수감되어 세상과 격리된다.

지면서 서인애와 멀어진다.

조선시대의 임금처럼 생각하며 살았던 시대였는

그러나 세상은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조용

바다에 추락했던 한광철은 구사일생으로 살아

데, 어느 날 갑자기 대통령이 흉탄에 목숨을 잃었

하기만 하다. 한광훈과 서인애 가족의 비극에 귀

남아 일본으로 밀항해서 밑바닥 생활을 하다가 재

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국상(國喪)을 치르면서도

를 기울이는 순간 자신들도 그들과 똑같이 당할지

일교포 재벌 손 회장의 오른팔이 되어 한국에 돌아

앞으로 나라가 어찌 될까 하는 걱정이 태산 같았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거나, 안기부 실장 박영태

온다. 천태웅 장군과 함께 정치권을 요리하는 한

만, 그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정웅인)에 의해 날조된 것을 모른 채 정부 발표만

광훈, 손 회장의 도움으로 신시가지 건설에 참여

믿고 한광훈과 서인애를 불순세력으로 생각했기

하면서 경제계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한광철의 대

때문이었을 것이다.

립과 갈등은 형제의 차원을 뛰어넘어 시대의 아픔

하늘은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위대한 영도자’를 보내주셨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유언비어가 일부 나돌긴 했

경찰과 검찰은 물론 언론도 그들의 사연에 귀를

지만, 체제를 전복하려는 불순세력들의 불평불만

기울이지 않았다. 그들은 ‘소년원 출신의 검정고

이 드라마가 1980년대 초반의 비극적 역사를

일 뿐이었다. ‘정의사회구현’을 위해 힘차게 전진

시 합격자 서인애’를 통해 ‘정의사회구현’의 성과

차용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체 40부작 가운데 이

했던 그 시대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를 알리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진실을 알리고

제 4분의 1 지점을 지나고 있는 이 드라마에서 펼

격변의 시대가 배경인 SBS 특별기획드라마 ‘끝

싶어 다큐멘터리 촬영에 동의했던 서인애는 자신

쳐지는 상황들은 우리가 이미 살았던 과거가 아니

없는 사랑’의 도입부는 개인이 맞닥뜨리기에는 대

을 이용하려는 언론을 역이용하여 복수의 기회를

라, 지금도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문제들이다.

단히 버거운 일들로 가득 차 있다. 미국문화원 방

잡는다. 소년원에서 출소한 서인애는 ‘한국판 테

그리고 서인애와 한광훈 형제는 개인이 아니라

화사건 용의자를 숨겨준 것이 발단이 되어 국가안

스’ 영화를 준비 중이던 감독에게 발탁되어 영화

격변의 시대를 상징하는 존재들이다. 객관적 거리

전기획부(안기부)의 고문과 의문사 그리고 용공

배우로 데뷔하고도 법대를 다니며 사법고시를 준

를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배경인 만큼, 극적 상

사건 조작과 진실 은폐에 이은 강제 징집과 소년원

비한다. 절망에서 일어선 서인애가 분노를 표출하

황에 쉽게 감정 이입되는 것을 조심해야만 한다.

복역 등의 끔찍한 상황들이 연달아 벌어진다.

고 세상과 맞서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일그러진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시청해야만, 역사의 비

단면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이다.

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다니던 형 한광훈(류수영)

을 환기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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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결혼 13년 만에 파경 위기 이혼 소송 중

일부 매체 통해 "아이들이 가장 걱정이다" 힘든 심경 토로하기도

결혼 13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된 가수 겸 방

뒤 한시간여가 지나서야 답을 보내왔다. 오후 11

까지 서로 노력했으나 결국 결별을 택하게 된 것으

송인 탁재훈(46)은 30일 자정을 향해 가는 시각에

시 43분에 도착한 문자에서 탁재훈은 "이런 글을

로 알려졌다. 조용하게 합의 이혼을 하려했으나,

기자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인생이 제 마음

처음 남긴다"며 "지난번(기자와 전화통화를 했을

재산 분할과 양육권 문제로 의견이 엇갈려 법적 싸

대로 되는게 아니더라"로 시작되는 탁재훈의 심경

때)엔 좋은 쪽으로 서로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 사

고백은 끝내 이혼소송까지 가게된 절절한 심정을

는 게 다 이런거라…인생이 제 맘대로 되지 않더

담고 있었다.

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움을 진행하게 된 것. 한편 2000년 초 프랑스에서 유학중이던 이효림씨와 열

지난 2001년 이효림씨(39)와 웨딩마치를 울린

이어 "아이들이 제일 걱정이다. 모두 상처를

애를 시작한 탁재훈은 이듬

탁재훈이 지난 6월 이혼소송 절차를 밟기 시작한

받을 텐데"라고 부모의 결별을 받아들이기 힘들

해인 2001년 결혼에 골인, 1

사실이 30일 밝혀졌다. 사실 탁재훈의 이같은 심

딸, 아들에 대한 걱정을 앞세웠다. "너무 힘든 일

남 1녀를 뒀다. 결혼 당시 이

경과 거취 변화는 6월부터 연예계에서 본격적으

들이 한꺼번에 와서 버겁다"고 심정을 밝힌 탁재

효림 씨의 부친은 식음료 관

로 그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양육권 등을 놓고 소

훈은 지난해 12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선고

있는 것으

그러나 당시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로 알려져

탁재훈은 이같은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당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30

화 제 를

탁재훈은 이혼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마지

일 이혼 소송 소식까지 외부로 알려지

모은 바

막까지 부부관계의 회복을 원했던 듯, 아주 밝은

면서 심적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 한 측

있다.

목소리로 "절대 그런 일 없다. 잘 살고 있다"고 답

근은 "불법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은 뒤

한 바 있다.

엔 조용히 보내왔다. 연말쯤 방송 복귀

이혼 소식이 전해진 30일 밤 10시. 기자가 다시

를 고민했던 것도 같은데, 이런 소식

전화를 걸었지만 탁재훈은 받지를 않았고, 기자는

을 전하게 되어서 본인이 지금 아주 많

'직접 해명을 듣고 싶다'는 문자를 남겼다.

이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 통화 뒤 겪은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회

탁재훈은 불법도박 혐의로 재판을

한, 그리고 소송까지 가게 된 과정에서의 복잡한

받는 과정에서 아내 이효림씨와 감정

심경을 드러내듯 탁재훈은 기자의 문자를 받은

의 골이 깊어졌고, 이를 풀기 위해 끝

련 기업을 경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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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낭만과 감성의 거리미학

호주 멜버른

좋은 여행지의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런 점에서 호주 멜버른은 세 가지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계절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가을을 지나 겨울로 향해가고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이고, 트램이 주 교통수단이라 매연 걱정 없이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현재와 과거가 아름답게 공 존하고 있는 거리에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두 번째이며, 가벼운 코트 깃을 올려 세우고 진한 롱 블랙 한잔(아메리카노)에 깊은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세 번째이다.


빅토리아 주의 수도인 멜버른을 본 첫인상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듯 옛 건축물들이 조화롭게 보존되고 있어 무척 화려하다는 느낌이었다. 이런 배경에는 1851년 빅토리아 주가 영국이 명명한 뉴사우스웨일 스 주에서 분리 독립한 후 발견된 황금이 존재한다. 골드러시 당시 세워진 건축물을 훼손하지 않고 현대 건축물과 함께 지금까지 조화롭게 유지해온 것이다. 1927년 캔버라로 수도가 이전하기 전까지 오스트 레일리아의 수도였으며, 현재는 인구가 370만 명에 육박하는 대도시로서 빽빽하게 들어선 고층 빌딩 사이로 2백여 개국의 다양한 인종들이 그들만의 문화를 서로 공유하며 조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은 1854년에 세워진 멜버 른 최초의 기차역답게 노란색의 고풍스러운 외관 이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까 지 불러일으킨다. 이곳을 통해 멜버른의 시내와 시외를 오갈 수 있는데 야라 강변에서 바라보면 프린세스 다리와 함께 운치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레카 스카이덱. 높이가 약 300m에 91층으로 세계에서 50번째로 높은 건물이자 멜버른에서 가장 큰 건물로, 높이 285m 높이인 88층에는 멜 버른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스완스톤 스트리트 이곳은 트램 만 다닐 수 있는 일직선으로 쭉 뻗은 전용라인이라 멜버른의 명 물인 다양한 트램의 모습을 구경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어느 거리 인지 헷갈리지만 촘촘하게 연결 되면서 교차 지점에 두세 개의 스 트리트가 결국 다시 만난다

버크 스트릿 그 중에서도 엘리자베스 스트릿 Elizabeth Street와 스완스톤 스트릿 Swanston Street 사이는 자동차들이 진입할 수 없는 구역으로 호주를 대표하는 백화점 Myer 와 David Jones 그 리고 우체국 건물을 개조한 GPO Melbourne 쇼핑 몰 등이 있다. 버크 스트리트는 실속 있는 쇼핑족들 에게는 천국이나 다름없겠다.

야라강변을 따라 이어진 사우스 뱅크 South Bank는 쇼핑과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지역이다. 야라강을 따라 길게 들어선 크라운 엔터테 인먼트 콤플렉스 Crown Entertainment Complex에는 남반구에서 가장 큰 크라운 카지노를 비롯해 영화관, 나이트클럽, 해외 유명 브랜 드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은 또한 멜번의 문화 벨트로 빅토리아 아트 센 터 Victoria Arts Centre에서 발레나 오페라 공연 등을 감상할 수도 있 고,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웹페이지 에 서 해외 유명 예술가나 호주 원주민들의 예술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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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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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질주… 영화 ‘명량’ 이틀만에 100만 돌파 영화 ‘명량’이 개봉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량’은 1597년 임

게 위대하게’의 타이 기록이자, ‘설국열 차’보다 시간상으로 더 빠른 기록이다.

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

‘명량’은 평일 이틀 간의 기록이라는

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점에서 더욱 강력한 폭발력을 보여주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

고 있다. 특히 ‘명량’은 ‘아바타’(3일),

쟁액션대작이다.

‘괴물’(3일), ‘도둑들’(3일), ‘광해, 왕

개봉 첫 날 68만 명의 관객을 동원, 역

이 된 남자’(4일), ‘변호인’(4일) 등 역

대 오프닝 스코어와 역대 평일 스코어

대 천만 영화들 보다 빠른 속도로 100

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 영화 흥행의

만 관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 귀추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명량’이 개봉

가 주목된다. ‘군도: 민란의 시대’, ‘가디

이틀째인 7월31일 오후 1시30분 (한국

언즈 오브 갤럭시’ 등 쟁쟁한 경쟁작들

시간 기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박스오

로써 ‘명량’은 개봉 사흘 째 100만 관객

피스 1위와 64.0%의 예매 점유율을 기

을 돌파한 ‘군도:민란의 시대’의 기록을

록하고, 약 5,700명이 참여한 네이버 영

하루 단축하며 2014년 최단 기간 100

화 평점에서 9점 평점을 기록하며 거센

만 돌파 신기록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입소문 열풍을 이끌고 있는 ‘명량’은 개

‘명량’의 기록은 개봉 2일만에 100만 관

봉 첫 주말 더욱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

객을 돌파한 영화 ‘설국열차’와 ‘은밀하

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 화 • C전 U L면T 광 U R고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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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타 일 • C U L T U R E Lesson

PRINT DRESS

01 프린트가 가미된 시폰 롱 드레스는 자

칫 올드해 보일 수 있으니 컬러풀한 액세서리 로 룩에 악센트를 줘 경쾌하게 풀어내는 것이 현명하다. 라피아와 에스파드리유 등 에코 아 이템들과 만나면 내추럴한 비치웨어가 완성되 고, 주얼 네크리스로 드레스업하면 관능적인 반전 분위기가 난다. ➊ 라피아 소재의 해트는 토리버치 ➋ 여러 개의 주얼 장식이 믹스된 브레 이슬릿은 사만타 윌스 by 옵티칼W ➌ 언밸런스 한 프릴 원피스는 버쉬카 ➍ 골드 플립플랍은 멜 리사 ➎ 자수 장식의 카디건은 마시모두띠 ➏ 옐 로 스트랩 왕골 백은 캘빈클라인 ➐ 블루 원석이 포인트인 링은 액세서라이즈

n a i m e h Bo reeze B

Lesson

PAJAMA PANTS

02 파자마 팬츠에 에스닉한 패턴 장식이 가미된

스윔웨어를 매치하면 히피 스타일의 서머 룩이 완성 된다. 이때 슈즈와 네크리스 등 액세서리 역시 우드나 자개가 가미된 스타일을 선택해 전체적인 룩의 톤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프린지가 장식된 아프리칸 무 드의 니트 아우터나 빈티지한 백팩을 함께 레이어드 하면 리조트 룩을 넘어 일상복으로도 적극 활용할 수

이번 시즌 트렌디한 서머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와

있다. ➊ 루스한 스킨 톤 톱은 자라 ➋ 버건디 컬러의 파

이드한 애니멀 프린트와 에스닉한 플라워 패턴을 믹

자마 팬츠는 H&M ➌ 레오퍼드 워치는 베르사체 by

스해 이국적이면서도 내추럴한 멋을 내는 것이 핵심

갤러리어클락 ➍ 브라운 컬러의 선글라스는 베디베로

이다. 마치 자유로운 영혼의 보헤미안처럼!

by 세원 ITC ➎ 기하학적인 프린트의 비키니는 풀앤베 어 ➏ 아프리카 프린트의 백팩은 버쉬카 ➐ 유려한 곡선 스트랩 샌들은 스티브 매든

Emily Lee, Agent 8037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Bus: 215-635-3600 www.emilyleeinsurance.com


140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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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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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빨개요’, 중국 MV차트 4일 연속 1위 활동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포미닛 현아가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 인

현아의 ‘빨개요’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연출

웨타이 V차트에서 4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31일

과 캣우먼부터 클레오파트라까지 다양한 모습으

중국 인웨타이 V차트는 음악팬들의 직접 매긴

인웨타이 차트에 따르면 지난 28일 발표된 현아

로 변신한 현아의 독보적인 섹시 카리스마로 국내

점수에 조회수 등을 더해 집계하는 음악 차트. 중

의 신곡 ‘빨개요’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부터 현

에서도 공개된 이후 연일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는

국 내 실제 인기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뮤직비

재까지 4일 연속 인웨타이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상황이다.

디오 차트로도 알려져 있다.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차트 내에

이 같은 인기가 중국에서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

현아는 타이틀곡 ‘빨개요’로 음악방송 활동은

서 많은 인기 보이그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

로의 인기가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아

물론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 SBS MTV ‘현아의

데, 현아는 압도적인 조회수로 1위를 거머쥐며 중

의 순위 결과에 중국 음악 팬들은 긍정적이고 다

프리먼스’에서 일상적인 반전매력을 공개해 관심

국에서도 ‘현아 파워’를 입증한 것.

양한 의견들을 댓글을 통해 공유하며 현아의 컴백

을 모으고 있다.

∷ 뉴스

‘비정상회담’

남다른흥행포인트는무엇?

.7일 첫방송된 ‘비정상회담’은 1회 1.8%(닐슨 코

세 MC의 각각 다른 성향의 조합은 시청자들을 방

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 2회 2.4%,

송에 몰입시키고 자칫 산만할 수 있는 11명 패널의

3회 3.3% 등 매회 시청률이 상승한 데 이어 방송

발언들이 중심을 잃지 않도록 조율하며 프로그램

이후에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링크되며

을 완성도 있게 만들고 있다.

온오프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비정상회담’ 공식

3. 대한민국 청춘들의 공감형 주제 ‘비정상회담’의

페이스북은 개설 이후 약 1달 만에 5만 5,000여명

11명 외국인 패널은 각기 다른 연령, 국적, 직업,

의 팬을 모았다.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며 방송가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차이에서 생기는 의

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정상회담’의 흥행 요인

미국 출신의 타일러 라쉬는 첫 회부터 세 MC와 고

견의 대립은 이 프로그램의 진행에서 핵심적인 요

을 분석해봤다.

사성어 대결을 펼쳤고, 터키 출신의 에네스 카야는

소이다. 매 회 이들에게 주어졌던 토론 주제는 ‘청

1. 한국인보다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는 외국인 패널

다양한 속담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의 분

년이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문제’, ‘결혼 전 동거 문

‘비정상회담’에는 샘 오취리(가나), 기욤 패트리

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유창한 한국어 실력

제’, ‘현실과 꿈 사이에서의 갈등’과 같이 외국인들

(캐나다), 제임스 후퍼(영국), 에네스 카야(터키),

을 갖춘 외국인 패널 구성은 단순히 외국인이 등장

에게 다소 쉽지 않은 주제였다.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알베르토 몬디(이탈리

하는 다른 프로그램들과의 차별화되는 자극으로

하지만 ‘비정상회담’의 외국인 패널들은 이러한 무

아), 장위안(중국), 등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예능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거운 주제를 11명의 외국인 패널의 다양한 시각으

감을 자랑하는 11명의 외국인 패널이 출연하고 있

2. 진행의 중심을 잡아주는 전현무-유세윤-성시경

로 부담 없이 녹여내고 있다.

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하고 있는 외국인 패널들

의 조합 ‘비정상회담’의 진행을 맡은 전현무, 유세

또한, 한국에 머물며 현실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외

은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 심도

윤, 성시경은 첫 회에 ‘전유성’이라는 조합을 만들

국인 패널들의 색다른 시각은 시청자들에게 ‘다양

있는 토론과 재치 있는 유머를 병행할 수 있는 한국

어, 11명이나 되는 외국인 패널 사이에 다양한 의

한 인생관’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서 오는 깊이 있는

어 구사능력을 갖추고 있다.

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다.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142 전연 면예 광& 고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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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로 복귀 송윤아,“따뜻하게 다가갈게요” 6년만에 복귀하는 배우 송윤아가 아들의 반응

해?라고 물어봤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

에 대해 전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

같다. 요즘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다. 내 인

빌딩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유윤경 극

생에 엄마가 없던 적이 없는데 혼란스 러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설

본, 김상협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송윤아는 공백기에 대해 "6년이란 시간이

경구에 대해서는 "남편은 내가 복

지났는지 체감도 못했다. 6년만이다 6년만이다 해

귀하기를 바랐다. 더 키우고 키우다

서 알게 된 것 같다"면서 "그 정도로 저뿐만이 아니

보니까 이렇게 시간이 흘렀다. 사실

라 집에서 애기 키우는 엄마들 똑같은 것 같고, 애

은 제가 여자들한테는 애교를 부리는

키우고 살림 살다보니 그 시간이 흐른 것 같다. 다

편인데 남자한테 못한다. 그런데

시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여러가지로 계

도 남편이 새벽마다 레몬차 끓여

획하고 있는 찰나에 '마마'를 만나게 됐다. 일 하고

서 준다"고 부부애를 과시했다.

싶어도 일이 안 찾아오면 안 되는 것이다. 원하는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

적절한 시기에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

이어 "아들은 제가 연기하는 사람인지는 모른

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다. 아빠는 알지만…"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다. 송윤아는 "애가 경찰차를 좋아한다. 저는 몰랐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

는데 2년 전에 우리 애기가 '우리 아빠 경찰이다'

이다. '동이', '7급 공무원' 등을 연출

라고 했다는 것이다. 우리 아빠 설경구면서. 집에

한 김상협 PD와 유윤경 작가가 호흡

서 '공공의적'을 많이 봤다. 그래서 아빠가 경찰이

이어 "제가 촬영하고 드라마 한

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다는 것을 아냐니깐 엄마가 왜

을 맞춘다. 8월 2일(토) 밤 10시 5 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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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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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비 빔 밥 • C U L T U R E

방송,

쉐어하우스 잘 하고 계십니까? 서민 청년들의 쉐어하우스 문화가 없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장재열(조인성)은 새로운 작품을 쓰기 위해 쉐어하우스에 들어간다. 3년간 사귄 애인 풀잎(윤진이)이 그의 소설을 모 두 표절한 상황에서 책을 전부 회수했으니 불명예 를 떨쳐버릴 회심의 역작이 필요한 장재열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주거 목적을 띠고 쉐어하우스에 입 주하는 것과 다른 목적을 지닌 장재열, 그는 사람 들은 모두 외로움을 넘어 가족적인 공동체를 통해 정적인 인간관계의 긍정적인 점을 향유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무엇보다 그는 새로운 소설을 위해 서는 지해수(공효진)를 유혹해야 했다. 물론 지해수는 장재열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하려 한다. 스스로 불안 장애에 대인 관계 장애가 있음을 밝히고 있는 지해수에게 그는 부담스럽다. 개인의 사생활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려하기 때문이다. 장재열이 지닌 특유의 연애 술사 기질은 갈수록 강도를 더하기만 한다. 개인의 사생활을 무너뜨리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밀당은 쉐어하우스의 화두

는 없

때문이다. 긴장해야 할 <룸메이트>인 셈이다. 만약

는 법이

<룸메이트>가 만약 쉐어하우스의 일상을 잘 다루

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가 방영된다고

었다면 이런 긴장감은 일지 않았을 것이다.

이기도 하다.

할 때, 긴장하던 방송 프로그램이 <룸메이트>였다

일상에서 벗어나 있는 <룸메이트>가 보여주는 집

쉐어하우스가 아무리 공간과 생활을 공유한다지

고 한다. 왜냐하면, 예능 <룸메이트>와 드라마 <괜

은 항상 이벤트가 넘쳐나는 공간이다. 잠시라도 가

만, 개인의 사생활과 감정을 침해하거나 강요할 수

찮아 사랑이야>가 쉐어하우스를 소재로 삼고 있기

만히 조용할 틈이 없다. 그들에게 집은 쉬는 공간


S T면 A R광 S &고S P O R T • 148 전

연 예 & 스 포 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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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니라 재밌는 상황이 언제나 일어나야 하는 곳 이다. 물론 개인들의 사생활은 존재할 수 없고, 언 제나 가감 없이 노출이 되어야 한다. 방을 같이 쓰 는 것은 하나의 명분일 뿐 집들 놀이의 공간으로 삼 아 시청자의 관음증을 채워줘야 하기 때문이다. 언 제 어디서든 노출을 전제로 촬영이 이루어지므로 진실성은 오히려 위축되고 만다. 카메라의 시선에 대한 의식만이 언행을 좌우하며 사람들 간의 관계 와 그로 인한 현상과 사건을 만든다. 집은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다. 그리고 그러한 집을 공유하는 이들은 쉐어하우스 그 이상의 가치를 갖 고 있게 된다. 하지만 <룸메이트>의 사람들은 노동 을 끝내고 쉬는 공간이 아니라 놀이를 위해 노동을 해야 하는 공간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룸메이트' 에 등장하는 집과 방은 노동의 공간처럼 시끌벅적 하고 오픈되어 있다. 그러니 각자의 문화적 기호와

필요가 없으며, 공간 소유에 대한 책임이 덜하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취향을 투영할 수 없다.

노동과 이를 위한 집단 거주는 설정이며, 단지 미

이러한 맥락에서 <룸메이트>와 <도시의 법칙>은

<룸메이트>에 나오는 쉐어하우스의 구성원들은

션이지 현실적인 절실한 생존과 관계가 없다. 또한

이런 쉐어하우스의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서민

자신들에게 맞는 집이나 방의 디자인에 대한 기호

여전히 그들의 쉐어하우스 생활에는 개인의 사생

청년들의 쉐어하우스 문화는 없다. 집이란 무엇인

와 선택을 반영시킬 수 없다. 애초에 방송 콘셉트

활이란 없으며 시시때때로 카메라가 그들의 사소

지 주거 문화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예능차원

에서 그런 것은 관심의 대상이 되지도 않는다. 룸

한 행동이나 말들을 모두 잡아내어 공개한다. 그들

에서 재밌게 전달할 수도 있겠지만, 이벤트를 재밌

메이트는 사실상 그냥 이름에 불과하다. 그들은 방

이 머무는 공간은 여전히 비일상적인 이벤트가 열

는 상황만을 끊임없이 설정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을 공유해야 할 절실한 실제적 이유가 없다. 프로

리는 곳이다. 개인들이 각자 휴식을 취하고 문화적

인물들의 자극적인 언행에만 초점을 맞춘다. 우리

그램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집에 몰려 나와 있을 뿐

취향을 실현 시킬 수 있는 여지가 없다. 우리 각자

시대에 공유의 주거 문화를 그리고 사람이 살기 좋

이다. 그렇다. 그들은 실내에 몰려 있지만 밖에 나

는 어떤 집과 방을 갖고 그 안을 어떻게 꾸미고 배

고 편안하게 쉬고 재충전할 수 있는 주거 공유 디자

와 있는 셈이다. 이로써 그들은 집안에 있는 것이

치하며 활용하면서 살아야 할지 꿈꾸기 마련인데

인을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사생활과

아니라 밖에 나와 있음-소외됨을 보여준다. 방과

말이다.

공동생활을 적절하게 조율하고 융화시키는 노력

집을 무엇을 위해 어떻게 공유하여 삶의 가치를 높

사회적으로 쉐어하우스가 젊은 층에게서 주목을

의 새로운 전범(典範)이 필요하다. 한국 사회는 지

일 것인지, 그에 대한 의도도 관심도 없다.

받고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사회 일반화되어 있

나친 집단주의 주거 문화 때문에 상대적으로 극단

<도시의 법칙>에는 이보다 한층 나은 면이 있다. <

고 우리나라에도 여러 곳에서 실제 운영 중이다.

적인 개인 파편화의 주거 문화를 지향하기도 했다.

도시의 법칙>에서는 적어도 낮에는 노동을 하

이 때문에 방송프로그램에서 다투어 다루고 있다.

그렇기에 둘을 적절히 조화시킬 만한 훈련과 경험

쉐어하우스 현상은 화려한 싱글 라이프의 장

의 축적이 부족했다. 이 점이 여전히 매우 중요한

고 밤에는 집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모 습이 나오기 때문이다. 즉, 낯선

밋빛 담론이 가진 모순을 드러내 주고 있

화두가 될 것이다.

도시에서 일을 하고 휴식을 취

다. 인간이라는 존재와 삶에 대한 근본적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는 개인의 사생활과

하는 집을 함께 공유 한다는 점

인 사유를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혼

집단의 공동생활의 적절한 조율과 융화가 조금은

자 집을 사용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등장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는 사회적 상황을 반

사람이 같이 공유하는 쉐어하우

영하고 있는 듯싶다. 하지만 그들은 일반 시민들

스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거

의 생활과는 다른 직업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졌으

문제를 대안적으로 성찰하

며, 그들이 사용하는 공간도 럭셔리해 보이기만 한

게 한다. 때문에 방송 프

다. 무엇보다 공유하는 집이 사랑과 로맨스의 공간

로그램은 주거 현

적 배경이 되기 때문에 개인과 집단의 충돌이 이루

실을 적극

어지는 쉐어 하우스의 다양한 면모들을 어디까지

반영할 수

반영할 수 있을 지 우려가 되기도 한다. 이런 맥락

에서 쉐어하우스의 특징을 보여 준다. 적어도 낮에는 노동하는 각 자의 생활이 보장된다. 다 만 그들은 노동 을 통해 집세를 마 련 할

에서 보자면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이 보여주었던 쉐어 하우스의 비현실성은 2014년에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지적은 더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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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활 면 정 광 보 고 • 150 생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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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즈 로 세 상 보 기

렌 즈 로 세 상 보 기 행 복 한 순 간 을 위 한 사 진 배 우 기

연인 사진, 틀을 벗어나보자

▲ 렌즈 50㎜·셔터스피드 1/160sec·조리개 f/5.6·감도 ISO400

속삭이듯 아련히… 분위기를 잡아내라

찍는 것이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까치발을

오래전 어떤 가수는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들고 서서 먼 곳을 바라보는 사진을 찍는 게 어울

쓰라"고 노래했다. 제법 일리가 있는 말 같다. 너무

릴 것이다. 가끔은 역광을 이용해서 찍어도 괜찮

선명한 펜보단 지울 수도 있는 연필이 사랑을 써내

다. 그렇게 선(線)으로만 남은 연인의 모습은 또렷

려 가기엔 더 적합하다는 얘기인데, 사진도 비슷

한 사진보다 때론 더욱 아름답게 기억된다.

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찍을 땐 선명하고 또렷한

일부분만 찍어도 멋진 사진이 된다. 데이트하러

추억의 기록보단 조금쯤 아련한 느낌의 사진이 더

나온 그녀의 구두가 그날따라 무척 예쁘다면 찰

어울린다. 정면에 세워놓고 찍는 것보단 조용히

칵 찍어두자. 손을 유심히 보는 것도 재미있다. 가

옆에서 뒷모습이나 옆모습을 '찰칵' 담는 게 때론

방 끈을 쥐고 있는 손, 찻잔을 잡는 손, 꽃을 만지는

더 자연스럽다는 말이다. 연필로 가만히 써내려

손…. 손은 때론 얼굴이나 몸동작보다도 더 많은

가듯이.

것을 말하니 말이다. 함께 있을 때의 두근거리는

일단은 '말을 걸 듯이, 속삭이듯이' 사진을 찍어

마음이 손동작에 비친다면 그 순간을 카메라에 담

보자. 사랑하는 사람이 찍어준 사진이 특별한 건

아보자. 그 손가락만 봐도 추억이 떠오르는 예쁜

연인만이 아는 모습을 사진을 통해서 볼 수 있기

사진이 나올 것이다.

때문이다. 이런 모습은 연인이 아니고선 잡아낼 수 없다. 연인의 모습을 찍을 땐 뻔한 사진의 틀을 벗어나 보라고 권하고 싶다. 기왕이면 대화를 하면서 찍 는 게 좋겠다. 대단한 얘기를 할 필요는 없다. "어, 지금 아주 예쁘다." "머리칼 좀 넘겨봐. 응 그게 낫 다." 이런 대수롭지 않은 말만 해도 사진 찍히는 사 람의 표정은 미세하게 달라진다. 두 번째로 기억 해야 할 것, '때론 분위기를 찍어라'. 꼭 앞모습만 찍을 필요는 없다.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 함께 데이트를 나간 상대방이 활기차게 걸을 때 그 걸 음걸이를 유심히 봐뒀다가 찍어도 좋은 사진이 나 온다. 중요한 건 그 몸동작이 '그 사람다워 보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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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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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 H • 건 강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중복'을 맞아 여름 건 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의 무더위는 심신을 지치게 할 뿐 아니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 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선정한 무더위 사 망 '고위험자'는 노인, 영•유아, 고도비만환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

여름 건강관리, 신경 써야 할 ‘고위험자’는?

해야 할까? 고위험군인 노인은 '폐렴'을 조심해야 한다. 폐

T el. 215-517-6871 렴은 '겨울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름에 Fax.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

도 주로 나타난다. 특히 노인의 경우 호흡 근육의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 장마철의 높은 습도로 폐

탄력성이 약해져 폐렴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폐 의 탄력성이 약해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있는

환, 우울증 등) 이다. 특히 고위험자들의

공기가 폐로 들어가는데, 이때 이산화탄소 등 호

경우 기후 변화 적응력이 약하므로 더

기 가스를 충분히 뱉어내지 못해 세균이나 바이러

위에 오래 노출되면 뇌졸중, 협심증 등 심

스가 폐에 남아 염증이 잘 생긴다. 여름철 폐렴을

혈관계 질환과 열사병 등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

예방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65세 이상 노인들의

다. 인체는 외부 온도에 빠르게 반응하지만 땀 배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출 능력 및 환경 조절능력이 부족한 영•유아는

만성질환자인 고혈압 환자나 당뇨병 환자도

높은 온도로 체온이 상승해도 신체 반응이 일어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찬물

지 않아 위험하다. 또,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경

샤워나 과도한 에어컨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뜨

우에는 심폐기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체내

거운 외부 온도에 의해 확장됐던 혈관이 급격하

수분 부족으로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게 수축해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해 혈압

무더운 여름철, 고위험자들은 어떻게 대처

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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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 H전E 면 A L광 T H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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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은 찬물보다는 33~36℃ 정도의 미

한 수포가 발생한다. 하지만 통증이 없

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에어

고, 특히 영유아는 통증이 발생해도 의

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 온도를 외부와

사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제때 지나

4~5℃ 이하로 차이 나도록 설정한다.

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제때 치료하

당뇨병 환자는 무더위에 노출되면 탈

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전

수로 피가 묽어져 일시적으로 혈당수

신으로 퍼져 뇌수막염이나 간염 등이

치가 높아지고 이 때문에 합병증이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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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뉴스

뚱뚱한 아이들, 자신이 비만인 줄 모른다 뚱뚱한 아이들이 실제로는 자신

실제로 이

생길 수 있다. 수족구병은 예방백신이

이 비만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전에 시행된 연

화될 수 있다. 따라서 무더운 날씨에는

없으므로 외출 후 소금물 양치, 손 씻기,

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

구에 따르

외출을 자제하고, 운동을 할 경우에는

물 끓여 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

관리본부(CDC)는 2005년부터

면 연구에

땀이 많이 나지 않는 정도로 한다.

저히 해야 한다. 만약 수포가 발생했다

2012년까지 8세에서 15세 사이

참여한 과체중 자녀를 둔 부모 중

여름에 주로 찾는 빙과류와 맥주 등

면 해당 부위를 깨끗이 해 2차 감염을

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

71% 정도가 아이의 체중을 잘못

은 혈당을 높이므로 이런 음식보다는

막고, 입안 궤양이 심할 경우 잘 먹지 못

신을 '뚱뚱, 비만, 저체중, 정상체

알고 있었으며, 자녀가 과체중임

중'으로 평가하게 했다.

에도 정상체중이나 저체중으로 인

그 결과 과체중인 남자아이의

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81%, 과체중 여자아이의 71%가

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이후

자신을 정상체중이라고 생각하고

오마 에네리 교수는 "아이들이 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러

중을 잘못 파악하는 또 다른 이유

한 경향은 저소득 계층의 아이들에

는 건강한 체중을 가진 사람의 외

냉수를 하루 2L 이상 마시 는 것이 좋다. 여름철 영•유아 가 특히 주의해야

해 탈진이 올 수 있으므 로 수분 공급에 신경 써 야 한다. 수족구병은 전 염성이 강하므로 발

할 질환은 '수족

병 시 아이들이 많

구병'이다. 수족

이 모이는 어린

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형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구병은 5세 미만

이집이나 유치원

아이들이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파

있기 때문"이라며 "비만한 사람들

영•유아에 가장 많

등은 쉬게 하고, 장난

악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모가 자신

이 점차 증가하면서 비만한 사람

이 발생하는 질환으

감 등 아이의 주변 환

의 아이가 과체중인지 알지 못하기

의 모습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

로 손, 발, 입에 쌀알만

경을 소독해야 한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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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고 H• 160 전H E면A 광

건 강

우리 몸의 관절은 자주 사용할수록 쉽게 다친다. 온종일 집안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이 관 절통을 자주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 특히 출산 후 에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산모가 많다. 임신부의 몸은 출산을 위해 모든 관절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 데 출산 후에 아이를 자주 안거나 손을 자주 사용 하면 소위 말해 손목이 나가게 마련이다. 신경과 혈관, 인대 등이 분포되어 있는 엄지와 이 어진 부분의 손목이 쑤시는 증상을 보이며 통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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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 손목을 사수하라

‘새댁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후 6주까지는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시기이 므로 아이를 안을 때 아대를 착용해 손목 관절을 보호하고 장시간 아이 안는 것을 피한다.

➋ 아이를 안을 때는 바른 자세로

아이를 안을 때는 아이를 엄마 몸 쪽으로 최대한 밀착해 아이의 무게중심이 가운데에 오게 한다. 아이와 엄마 사이에 거리가 생길수록 손목 관절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 한 손으로 아이를 안는 자세 는 손목뿐 아니라 허리에도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이다.

손목 건강 체크 포인트

두 팔로 아이를 받쳐 온몸의 힘을 골고루 사용하는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엄지를 손바닥 안으로 접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유할 때는 아이를 감싼 팔 밑

다. 그 위로 나머지 네 손가락을 덮어 주먹을 쥔

에 쿠션을 받치고 팔이 아프다면 자세를 바꿔 손목

다음 엄지와 이어진 부분의 손목을 새끼손가락

의 부담을 줄일 것. 아이를 안을 때 가급적 아기띠

과 이어진 손목 쪽으로 늘인다. 엄지와 이어진 손

나 힙시트 등을 이용해 무게를 분산시킨다.

목 부위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 관절을 다 친 경우. 손목을 돌릴 때마다 삐걱삐걱 소리가 나

➌ 손목 사용을 줄인다

면서 아픈 경우에도 손목 주위 관절에 염증이 생겼

일상생활에서 최대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을 수 있다. 손목은 우리가 손으로 하는 모든 동작

신경 쓰는 것이 포인트.

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가락이 미세한

냉장고 문을 열 때는 손목에 갑자기 힘을 주기보다 는 팔 전체의 힘으로 잡아당긴다. 물건을 들어

작업을 한다 해도 손목이 지지해주지 못하면 제 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 손목을 자주 쓰

올릴 때는 작은 것이라도 양손으로 들어 무게를

지 않는 것이 손목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

분산시키고 조리 기구는 가벼운 것을 사용해 손

한 방법이지만 엄마들에게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질 수도 있다.

목의 부담을 줄인다. 스트레칭과 마사지 등으로 수시로 손목을 관리해

하다. 따라서 최대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조 심하는 방법밖에 없다. 손목 통증은 내내 이어지

➊ 산후조리 중에는 아대 사용

주는 것도 필요하다. 단, 손목이 아프다고 무턱대

지는 않고 아예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아픈 것도

출산 후에는 손목 관절이 약해진 채로 아이를 돌보

고 통증이 느껴지는 손목을 돌리면 손목 관절을 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이를 방치하면 나

게 마련. 특히 아이를 안을 때 아이 목을 손으로 내

루는 손목뼈주변의 염증이 오히려 심화될 수 있으

중에는 손목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

내 받치고 있어 손목에 무리가 가기 십상이다. 산

므로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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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다 이 제 스 트 피부에 민감한 시대라 태양을 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햇볕을 피하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인 비타민D는 부족해진다. 비타민D의 90%는 햇볕을 쫴야만 체내에서 합성 되기 때문이다. 달걀노른자나 생선 등 음식을 통

척추가 휘청 비타민D 부족 … 아이들엔 더 위험

해 섭취할 수 있는 양은 나머지 10%에 불과하다.

해봐야 한다. 새가슴과 오목가슴, 척추변형, 안짱 다리 등도 구루병 증상이다. 엄마들은 임신부일 때는 물론, 산후 모유수유 중 에도 아이의 구루병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임신 중 지나친 채식 위주의 식사는 좋지 않다. 달걀노 른자와 생선, 참치, 연어, 우유, 말린 채소, 과일 등

하지만 현대인들은 비타민D가 부족한 시대를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태아

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보면 성인의 경

에게 영향이 없다.

우 남녀 모두 90% 이상 비타민D가 부족하다. 지난

최근에는 모유수유가 몸에 좋다는 인식이 늘면

해 서울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

서 구루병도 함께 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인제

검진 결과, 학생 96%가 비타민D 결핍증이라는 발

대 상계백병원 조사에 따르면 엄마젖을 먹는 아이

표도 나온 바 있다.

들 중 절반 정도는 비타민D 결핍 상태였고, 아이

청소년도 마찬가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

엄마도 90%가 비타민D가 결핍되거나 불충분했

료에는 고등학생의 25%가 심각한 비타민D 결핍

다. 햇볕을 쬐지 않는 엄마들의 비타민D 결핍증이

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실내 활동은

아이에게 대물림된 셈이다.

늘어나고, 야외에서 햇볕을 쬘 시간은 점점 줄어

성인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연화증의 발병

들고 있는 것이다. 비타민D 결핍증을 호소하는 환

위험이 높아진다. 뼈의 석회질이 줄어 무릎에 붓

자는 2011년을 기준으로 16000여명에 이르는 등

비타민D는 뼈 성장을 위한 필수 영양소다. 부족할

기와 통증이 나타나고, 골격의 변화나 골절을 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우 구루병이 생길 위험을 높인다. 구루병에 걸

으킨다. 어린이 구루병과 비슷한데, 여성에게 주

비타민D는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다. 이 때문

리면 뼈가 약해져 몸의 하중을 버티지 못한 채 휘

로 생긴다. 골연화증과 더불어 인슐린 작용이 둔

에 아이와 어른을 가릴 것 없이 적정 권장량을 유

거나 변형된다. 영아의 두개골이 물러 손가락으로

화돼 복부 비만이 생기고,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

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영유아 등 소아에게

눌렀을 때 쑥 들어갔다 다시 나오면 구루병을 의심

증 등이 동반될 가능성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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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한다. 식중독이 발병하면 설사, 복통, 구토 및 고열의 증상이 나타난다. 포장을 확실하게 고기나 마요네즈 같이 상하기 쉬운 음식은 쿨러 깊숙이 보 관하자. 또한 음식은 포장한 후 30분안에 먹도록 하자.

모래파리

피부에 침을 꽂는 모기와는 다르게 모래파리(무 는 벌레, 등에모기 등)는 피를 빨기 전에 피부를 이 빨로 갉는다.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가렵고 부 어오르는 게 일주일정도 지속된다. 안 물리는 게 최선 피부를 긁으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모래사장에 뛰어다 니기 전과 수영 후 몸을 말릴때는 디트 DEET 성분이 있는 방충제를 발라서 물 리는 것을 방지하자.

해변의 악몽

해파리

현재 알려진 2,000종의 해파리 중 70여 종만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해를 입힌다. 해파리에 찔렸을

눈부신 백사장에 낭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래

리게 될 확률이 높다고 경고한다. 눈을 씻어낼 것

경우 통증을 수반한 타는 듯한 붉은빛이나 보랏빛

속에 숨어 있는 위협을 주의하라. 사소한 부주의

눈이 가렵다면 두 시간에 걸쳐 몇 번을 수돗물에

발진이 일어날것이다.

가 여름휴가를 산산조각 낼 수 있다.

씻어내자. 그래도 증상이 악화된다면 의사를 찾아 가자.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처방 받을 수도 있다.

쏘인 부위를 뜨겁게 댈하우지 대학교의 폴 앳킨 슨Paul Atkins on 박사는 해파리에 쏘였을 때 환부 에 열을 가하라고 조언한다. 독성 물질의 단백질

결막염 식중독

구조를 변화 시켜 통증을 완화시키기 때문이다.

Epperly 박사는 “소금물은 살균 효과가 없다”고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용카드로 침을 긁어낸 다 음에 20분 동안 온수

한다. 오염된 물에는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는 박

식중독 환자의 25%는 6~7월에 발생한다. [맨즈

온도보다 뜨거운 42~45℃의 물에 쏘인 부위를 담

테리아가 서식한다. 에펄리 박사는 물 안에서 보

헬스]의 글로벌 자문가인 에펄리 박사는 박테리

그자.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그 부위에 소변을

내는 시간이 길수록 가려움, 충혈, 분비물에 시달

아가 따뜻한 환경에서 더 잘 번식하기 때문이라고

묻힐 필요도 없을 것이다.

바닷물은 식염수가 아니다. 테드 에펄리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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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충치가 잘생기는 체질1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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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서 칫솔질을 비롯한 구강위생관리에 소홀한 것을 체질 탓으로 돌리는 것은 곤란합니다.

“칫솔질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나는 왜 이렇게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을 가지고 있는지는 오랫

충치가 잘 생길까요? 우리 남편은 양치질 잘 안해

동안 본인의 구강 검진을 한 주치의인 치과의사가

도 충치 하나도 없어요”

가장 잘 알 것입니다. 이렇게 충치가 잘 생기는 체

안타깝지만 충치 잘생기는 체질은 따로 있습니

질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올바른

다. 체질이란 말을 개인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방법으로 칫솔질, 치실,치간칫솔등의 구강관리를

특징으로 정의한다면 다음과 같은 치과적 체질을

해야 합니다. 남들이 한번의 칫솔질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본인도 그정도만 하시면 안되는 것이지요.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치과 검진도 받아야 합니 다. 불가항력적으로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은 분명

•해부학적 이유로 인해 치아의 표면에 음식물

있지만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을 소홀히 하

찌거기가 유난히 잘 붙는 사람과 잘 안 붙는 사람

면 안됩니다.

•침(타액)이 많이 나오는 사람과 잘 안 나오는 사람 •입 안에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원장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치아의 미네랄 구성이 잘되어 단단한 치아를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

치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개인위생, 섭취 하는 음식물의 종류, 칫솔질(구강위생)의 방법 등 이런 차이들 때문에 충치를 유발하는 일정 조건 들만 충족된다면 어떤 사람은 매우 쉽게 충치가 생

을 들 수 있는데 이것들은 우리가 얼마든지 제어, 조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기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특별히 충치로 이환되지 않기도 합니다. 이처럼 개인들이 가지는 저마다의

충치 체질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차이(체질)는 통제하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충

그러나 본인이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이라고 해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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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링 푸 드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영양학자 김갑영의 우리 음식 이야기

민어복달임 삼복더위 음식 하면 보통 삼계탕을 말하지만, 서

름 민어는 궁합이 잘 맞는다. 지역에 따라 된장, 고

남해안 주민들은 오히려 민어탕을 여름철 최고의

추장과 다진마늘을 넣기도 한다.

럼 속을

보양식으로 꼽는다. 민어는 여름철에 서해 도서

민어탕은 비린내가 나지 않고 국물 맛이 깔끔하면

소로 채워 먹기도 했다. 민어부레에 속을 채운 음

연안에서 짝짓기하고 산란을 하는데 이맘때 맛이

서도 시원하다. 민어살점도 부드럽다. 소화 흡수

식은 특히 ‘어교순대’라고 불렀다. 민어회 조리법

가장 오른다. 그래서 민어는 여름이 제철이다.

가 잘되는 저칼로리 음식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은 영남 내륙지역 사대부가의 조리서인 시의전서

신안 일대에서는 민어살을 며칠 숙성시켜 회로 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특히 민어는 신장과 방광

(1800년대 말)에도 ‘민어껍질을 벗겨 살을 얇게

먹고, 꾸덕꾸덕 말려서 민어찜이나 민어탕으로

에 유익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좋은 음식으

저며서 살결대로 가늘게 썰어 기름을 발라 접시에

조리해 먹었다. 특히 민어를 재료로 한 음식 중에

로 통한다.

담고 겨자와 고추장을 식성대로 쓴다’고 나와 있

서도 민어탕을 ‘복달임 음식(복날 먹는 특별한 음

민어는 부위에 따라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생선이

다. 민어는 목포 오미(五味) 중의 하나다.

식)’이라고 해 여름 보양식으로 즐겨 먹었다.

다. 회는 3일 정도 숙성을 거쳐 먹는데 뱃살은 껍질

전남 목포시 만호동에 가면 민어음식점들이 몰려

민어탕 끓이는 방법을 보자. 우선 큼직한 민어 한

째 얇게 썰어 먹으며, 아가미는 뼈째 썰어서 기름,

있는 ‘민어의 거리’가 있다. 또 매년 8월 초에 신안

마리를 회를 뜨고 남은 살과 뼈, 머리, 내장, 부레

소금에 찍어 먹는다. 민어껍질은 끓는 물에 데쳐

군 임자도에서는 민어축제도 열린다. 이번 여름

등을 맑은 물에 넣고 끓인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

먹거나 날것으로 깨끗이 씻어 쌈처럼 먹는다. 다

휴가엔 만호동의 ‘민어의 거리’를 찾아보고, 임자

나면 무, 호박, 파와 미나리를 넣어 끓인다. 특히 호

른 생선에 비해 유난히 발달한 민어부레는 양이 많

도에서 열리는 ‘민어축제’도 구경하며 ‘민어 복달

박이 빠져서는 안 된다. 여름에 나는 애호박과 여

고 쫀득쫀득해 구이, 젓갈을 담그기도 하고 순대

임’으로 허한 몸을 채워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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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른 체 : 성 의 학

평범한 회사원인 L(36) 씨가 부인과 함께 왔다. “어디가 불편하신가요?” “결혼한 지 3년이 됐는데 아직 아기가 없어서요.” “부부관계는 이상이 없나요?” “회사일이 너무 바빠 자주 관계를 갖지 못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니 L 씨는 회사일 때문 에 거의 매일 오후 11시가 넘어 귀가했다. 그러다 보니 부인과 관계를 가질 시간도 없고, 낮의 스트

직장 스트레스는 발기부전 원인

도 소변이 안 나온다. 수술을 중단하고 2시간 정도 를 기다려야 다시 화가 풀려 소변이 나오기 시작 한다. 우리 몸의 스트레스 반응을 아주 잘 보여주 는 현장이다. 우리 몸의 모든 장기는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으 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 나이 들어 건 망증이 잘 생기는 이유도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 으로 뇌혈류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바둑을 두다

레스로 피곤해 즐겁지도 않다고 했다. 우물쭈

가 자기도 모르게 깜박 수가 나오는 것도 뇌

물 몇 년간 이렇게 지내다 보니 이젠 정말 부

회로가 일시적으로 막히기 때문이다.

부관계가 힘든 상태가 됐다. 아기가 안 생

스트레스는 남성 기능에 어떤 영향을

길 뿐만 아니라 부인의 불평도 점점 늘어

미칠까.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뇌하수체

나자 고민 끝에 부부가 병원을 찾은 것이

에서 프로락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다. 이런 호소를 하는 젊은 부부가 적지 않

이것은 다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

으니 참으로 놀랄 일이다.

론을 억압하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성욕

우선 L 씨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혈액검

까지 떨어지게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사를 해봤다. 수면 중 남성기능검사를 해보니 그

우리 몸은 부신피질에서 여러 가지 스테로이드

수치가 정상 범위에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뇌하

호르몬을 방출시킨다. 교감신경계에선 에피네

수체에서 분비되는 프로락틴 호르몬이 정상인보

프린 등 여러 가지 신경전달물질을 방출해 스트레

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 있었다. 스트레 스가 계속 억눌려 있는 스트레스성 장애였다.

점점 늘어만 간다.

스에 대응한다. 그러므로 긴장을 하게 되면 말초

신장이식수술팀에서 신장을 떼어주는 수술을

혈관과 근육들이 수축해 온몸이 뻣뻣해지고, 오그

“아무리 회사일도 중요하지만 가정이 중요하니

하다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다. 성공

라드는 느낌을 받는다. 이와 똑같이 남성의 평활

생활방법을 좀 바꿔 보시지요. 부부가 같이하는

적인 이식수술의 첫 단계는 떼어주는 콩팥의 기능

근도 수축돼 교감신경톤이 증가하면 오그라들게

운동이나 조깅을 하고, 부인과의 대화 시간을 늘

을 잘 보존하는 것이다. 아주 부드럽게 콩팥을 잘

된다. 스트레스에 의한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것이

리고, 함께 생활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세요.”

떼어내어 관찰하면 건강한 콩팥은 소변을 잘 만들

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혈관 및 근육이 탄

어 내므로 단단한 모습이며 요관을 잘랐을 때 소

력성을 잃고, 점차 회복 불능의 기질적 발기부전

변이 쭉쭉 잘 뻗어 나온다.

으로 가게 된다. 스트레스는 ‘남성’기능의 최대 적

이렇게 처방은 했으나 경쟁이 심한 현대사회에 서 먹고살아가야 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다. 어 렵게 구한 직장을 바꾼다는 게 말처럼 그리 간단

하지만 만약 떼어낼 때 조금 거칠게 다루면 콩팥

한 일이 아니다. 그러니 젊은 부부의 스트레스는

이 화가 나서 금방 말랑말랑해진다. 요관을 잘라

이다. 어떻게 스트레스를 잘 풀고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

화사하고 뜻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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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A U T O • 자 동 차

카오디오 입문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한마디로 비용에 있다. 즉 얼마나 많은 돈을 들여야 본인이 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 다. 그러나 정답은 없다. 다양한 소리를 들어보고 꾸며가면서 스스로 좋은 소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 다. 오랫동안 카오디오 생활을 누리고 싶다면 잘 꾸민 친구의 카오디오를 듣고 불나게 오디오 숍으 로 달려갈 필요는 없다. 소리를 듣는 습관과 음악 적 취향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친구의 시스템이 나와 완벽하게 매칭될 가능성은 낮다. 또 소리는

적은 돈으로 카오디오 맛보기 헝그리 DIY

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앞뒤 소리 를 움직이는 페이드(Fade)와 좌우 균형을 찾는 밸 런스(Balance)를 조절해 소리가 대시보드 중앙 위 쪽에서 나도록 맞춘다. 이 정도 세팅법만 알아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스스로 좋은 소리를 조율할 수 있게 된다. 순정 카오디 오 세팅만으로 즐기던 소리에 부족함을 느 끼게 될 때가 있는데, 이때가 바로 업그레 이드를 고려할 순간이다. 보통 카오디오 전문가들은 처음부터 고

감각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그 시스템

율할 줄 알아야 앞으로 본인 스

에 머무를 것이라고 장담할 수도 없다.

스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잡

로움이 없다고 말하지만, 그에 앞서 값싼 순정 카

순정 시스템을 벗어나서 애프터마킷 소스로 처

을 수 있다. 우선, 헤드 유닛에 음색을 조절할 수 있

오디오 시스템을 활용해 음악적 귀를 한번 더 업그

음 듣던 소리도 차츰 익숙해지면 지루하게 들리는

는 기능이 있는지 살펴본다. 순정이라도 중저음을

레이드하라고 권하고 싶다. 예를 들어, 트위터가

순간이 온다. 이럴 때 다른 사람의 시스템을 무작

조절하는 베이스(Bass)와 고음 영역에 변화를 주

없는 차의 오너라면 부품가게에서 쉽게 구할 수 있

정 카피한 오너라면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찾지 못

는 트레블(Treble) 기능이 있다. 평소에 즐겨 듣는

는 트위터를 사서 직접 달아보는 것도 좋다.

해 갈팡질팡할 수 있다. 좋은 소리는 돈과 기술을

음악 CD를 넣고 소리가 찌그러지기 직전까지 볼

트위터의 위치를 옮겨가며 어떤 소리가 어떻게

바탕으로 본인 스스로 꾸준하게 노력해야만 들을

륨을 천천히 올린다. 전체 볼륨을 100%라고 할 때

들리는지 머리가 아닌 귀로 먼저 깨닫게 하는 것이

수 있다.

순정 헤드 유닛과 스피커가 낼 수 있는 소리는 보

다. 또 중고 장터나 폐차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기만의 색깔 찾는 것이 중요

통 60~70%다. 여기에 볼륨을 고정시키고 트레블

한 단계 윗급 차의 헤드유닛이나 스피커를 스스로

고급차를 제외한 순정 카오디오 시스템은 대부

과 베이스를 조절, 찌그러지지 않는 범위에서 최

달아보는 것도 좋다. 본격적으로 애프터마킷 하이

분 아주 값싼 유닛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 전체적

대한 가장 풍부한 음이 나오도록 세팅한다. 라우

엔드 카오디오 유닛을 접하기 전에 순정 카오디오

인 밸런스는 우수하지만 보편적인 세팅이기 때문

드니스(Loudness)는 고음과 저음을 강조해 볼륨

를 활용해 소리의 원리와 자신만이 느끼는 좋은 소

에 개인 취향에 따라서는 크게 만족스럽지 못한 소

을 낮춰도 풍성한 소리를 뽑아내지만 이는 귀를 속

리를 찾아가는 것이 비용을 줄이고 즐겁게 카오디

리를 들려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기들을 조

이는 것일 뿐 전체 영역이 풍부해지는 것은 아니므

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지름길이다.

급 유닛을 사용해야 향후에 중복투자하는 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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