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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貧者)의 성자’ 25년만에 분단의 땅 밟다 프란체스코 교황 한국방문 프란체스코 교황이 14일 한국을 방
포함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
문했다. 1984년 요한 바오르 2세가 방
은 교황은 "한반도 평화를 마음속에 깊
변성도보험
문한지 25년만의 교황 방문이다. 프란
이 간직하고 왔다"고 화답했고 공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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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코 교황이 공항에서 나오면서 가
영접나온 환영단에 포함된 세월호 희
장 먼저 만난 사람들은 우리 사회의 소
생자 유족들에게는 “희생자들을 기억
수자, 약자들이다. 교황을 맞은 환영단
하고 있다"며 슬픈 표정을 지었다.
에는 세월호 유족 이외에 새터민, 이주 노동자, 장애인, 범죄 피해자 가족 등이 (215)855-7942
지난해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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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명 미제출자 31만명 오바마케어 자격 박탈 위기 오바마케어 가입자 중 31만 명이 지난 12일 현재까지 신
했다. 여러 국가 순방이 아닌 한국 단독 방
황의 뜻에 따라 제단 높이 1.8미터로 낮췄
분 증명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가입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
문이란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교황이
고, 교황과 가장 가까운 제단 앞은 사회적
에 놓였다.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
방한하는 건 이번이 세 번째.
약자인 장애인과 이주 노동자, 새터민들
(CMS)은 12일 연방정부 온라인 건강보험거래소를 통해 플
의 자리로 채워졌다.
랜에 가입한 사람 가운데 신청서와 연방정부 데이터베이스의
앞서 요한 바오로 2세가 두 차례 찾은 이후 25년 만에 교황이 우리 땅을 밟은 것
세계의 거물보다 소외받는 사람을 향
이다. 교황은 4박 5일간 서울과 대전 등 약
해 낮은 곳에 임하는 행보를 보여온 교황
1000km를 누비는데 먼 거리는 전용 헬기
은 이후 천주교 관련 행사에 참여하고, 소
를 이용하고, 짧은 거리는 방탄 장치가 없
외된 사람들을 만나는 데 집중한다.
는 소형 승용차를 타고 이동한다. 절정은 토요일 열리는 시복식.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세월호 참사 희 생자 유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시민권 또는 이민 신분 기록이 일치하지 않아 가입 자격을 상 실할 처지에 놓인 사람이 31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CMS는 최근 이들에게 통지서를 보내 오는 9월 5일까지 증 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건강보험 커버리지가 9월 30 일로 종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에 통지서가 발송된 가입자들은 신분 증명이 마무리되 지 않은 사람들이며 소득 증명에 문제가 있는 가입자들에게
유교식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는 이유
쌍용자동차 해고자, 밀양송전탑 건설 예
는 추후 별도의 통지가 전달될 예정이다. 또 주정부가 운영
로 참수를 당한 윤지충 바오로 등 순교자
정지 주민 등 당장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
하는 건보거래소를 통한 가입자들에게는 각 주에서 별도의
124명이 이 자리에서 성인의 전 단계인 '
들과 교황의 만남이다. 세월호 희생자 유
통지를 하고 있다. CMS는 지난 5월까지 약 97만 명의 가
복자' 칭호를 받게 되는데 이 시복식에는
족들은 지난 5월30일 염수정 추기경을 통
입자 기록이 불일치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들에게 증빙서류
무려 17만 명의 신자가 초청됐다.
해 교황과의 만남을 요청했고, 교황청은
를 요청했다. 그 결과 이날 현재 45만 건의 케이스가 해결되
시복식은 천주교 신자들의 박해가 이
한국 천주교회의 건의에 따라 15일 대전
고 21만 건은 처리 중이지만 31만 명은 여전히 응답하지 않
뤄졌던 광화문에서 열리는데, 신자와 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 대축
고 있다. 통지서를 받은 사람들은 연방 건보거래소 웹사이트
민 등 백만 명이 모일 것으로 준비위원
일 미사에 이들을 초청했다. 교황은 미사
(healthcare.gov)의 계정에 접속해서 본인의 신청서를 선
회는 내다보고 있다.광화문 시복 미사는
중 강론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택한 다음 추가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또 신청서에 나와 있
150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며 교황의 모
을 위로하고 유족 대표들도 따로 만날 예
는 켄터키주 주소로 우편 발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편으로
습을 생생하게 전해줄 국내외 취재진도
정이다. ‘빈자(貧者)의 성자’ 프란치스코
3650명에 이른다. 평소 낮은 곳을 향하는
교황이 분단의 땅 한국에 뿌려줄 평화의
교황의 소박한 행보는 시복식에서도 그
씨에 거는 기대가 크다.
대로입니다. '신자와 눈을 맞추겠다'는 교
관련기사 115페이지 에 계속됩니다.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에는 통지서의 바코드 페이지를 반드 시 동봉해야 한다. 콜센터(800-318-2596)로 전화해서 어 떤 서류가 필요한지, 또 건보거래소에 서류가 접수됐는지 등 을 확인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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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대잔치 체리힐서 열린다 학교 어린이들의 고전무 용공연을 시작으로 다양 한 공연과 시범들이 이 어진다.또 매년 큰 인기
필라델피아 순회영사업무가 지난 9일(토)
를 끌고있고 수준 또한
서재필센터 기념 강당에서 진행됐다. 올해
높아지고 있는 노래 및
로 세번째 열린 이번 순회영사업무에서는
장기자랑 대회 본선과
여권 업무 60건을 비롯해 일반 확인업무 89
상품권 추첨 등도 3부 행
건, 재외국민등록 36건, 가족 국적업무 77
사로 준비됐다.
건, 병역업부 3건, 상담 12건 등 총278건의
특히 올해 행사에는 미 주류사회에 한국을 남부뉴저지한인회, 다양한 행사준비
알리고 우리 전통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상원의
필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행사중의 하나인
원과 주 하원의원 등 주류사회 각계각층의 인사
남부뉴저지한인회 추석대잔치가 내달 6일(토)
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남부뉴저지 추석잔치는
체리힐제일교회(담임 고한승목사) 부설 패밀리
매년 연인원 2000여명이 넘게 참가하면서 지역
센터에서 열린다.
한인사회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영빈)는 지난 11일
이영빈 회장은 “이민 생활의 팍팍함가운데서
서라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추석잔
도 지역 한인들이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삶이 되기
치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를 바란다”며 “추석대잔치를 매개로 모두 함께
우선 한인회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1부에서는 떡과 물을 무
영사업무를 처리했다. 순회영사업무는 뉴욕 총 영사관에서 주관하 고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송중근)가 지원 하고 있다. 송중근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동포들의 원활한 영사업무 지원을 위해 노 력할 것”이라며 “동포들에게 좀 더 원할한 영사업무 진행과 편의를 제공을 위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 4차 필라 순회영사 업무는 오는 10월 18일(토)에 진행될 예정이다.
어우러져 기쁨과 감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만들 어 가자”고 당부했다.
료로 제공하면서 씨름과 팔씨름, 제기차기, 교회
한편 이번 추석대잔치 노래자랑을 위한 예선
대항 줄다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로 대회 분위
은 오는 30일(토) 비원연회장에서 열리며 참가
기를 이끌 계획이다.
비는 20달러다. 노래자랑 본선 입상자 3명에게
기념식과 제1기 남부뉴저지한인회 장학금 수
는 뉴욕한인청과인협회 주최로 오는 10월 11일
여식이 열리는 2부행사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해
열리는 제32회 미동부추석대잔치 미동북부 노
30분만에 끝낸 뒤 ‘어울림 한마당’이란 주제로
래자랑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진행되는 3부 행사에서는 남부뉴저지통합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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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애틀랜틱 시티 지역경제 위기 카지노 4군데 폐업 수천명 일자리 없어지고 실업률↑
애틀랜틱시티의 대형 카지노가 잇달아 문을
H마트 추석맞이 고국통신판매 9월 2일까지 주문해야
닫으면서 뉴저지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경제 활성화
한인 슈퍼마켓 체인업체인 H마트가 오는 9월 8
를 위해 적극 추진했던 레벨 카지노가 오는 9월
일 추석을 앞두고 한아름 고국통신판매 서비스
10일 문을 닫기로 하면서 사태는 더욱 심각해
를 실시한다. H마트는 한인 최대의 명절인 추석
지고 있다.
자리가 줄었으며 당시 실업율은 18%까지 치솟
13일 월스트릿저널은 레벨 카지노가 문을 닫
았다. 이날 신문은 레벨 카지노가 2012년 4월
으면 이 지역에 3000여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처음 문을 열 당시 쇠락해가는 애틀랜틱시티의
것이라며 6월 기준 13.1%인 이 지역의 실업률
카지노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를
은 연말까지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모았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번 폐업이 갖는
게다가 올 초까지만 해도 12곳의 카지노가 운
상징성을 강조했다.
을 맞이해 정육, 해산물, 과일, 꽃, 건강식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하고 또 구매한 제품을 한국으로 배송까지 해주 고 있다. 손청룡 고국통신판매팀장은 “매년 인 기 상품인 정육과 굴비, 활전복, 풍천장어 등 선 물세트를 특별 할인가로 준비했하고 있다”며 “100% 품질보증제를 실시해 배송된 상품이 문
영 중이던 애틀랜틱시티는 올해에만 4곳이 폐
애틀랜틱시티는 1978년 처음 카지노 영업을
업을 선언해 지역 경제 자체가 붕괴되는 것이
시작한 이래 미국 2위의 카지노 시장으로 성장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월 애틀랜틱
했으나 2006년 펜실베이니아에 카지노가 생기
그 외 지역은 3~4일 정도가 소요된다.
클럽이 폐업했으며 쇼보트 카지노는 31일 트럼
면서 3위로 밀려났다. 게다가 뉴욕주에도 카지
하지만 H마트 측은 추석연휴를 맞아 주문량이
프 플라자는 9월 16일 문을 닫는다. 쇼보트 카
노 사업이 추진 중이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많아 질 경우 배송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노와 트럼프 플라자의 폐업으로 각각 2100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6년 52억 달러에 달
늦어도 9월 2일까지 주문해 줄것을 당부했다.
개와 1153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알려
하던 애틀랜틱 시티의 카지노 시장 규모는 지
문의 및 주문상담 : www.hmart.com / TOLL
졌다. 애틀랜틱 클럽 폐업 당시 1700여개의 일
난해 28억6000만 달러로 4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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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을 경우 즉시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서울지역은 주문에서 배송까지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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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튼햄에 호텔 들어서나 도미니칸리트릿 건물 호텔로 용도변경 운십 측에 용도변경 신청을 제출했다. 첼튼햄 타운십 커미셔너회의는 이 신청에 대 해 투표를 진행한 결과 4대3으로 승인을 결정했 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결정이 부동산 개발 업자의 이익만 고려한 것이라는 비난도 일고 있 다.특히 이곳에 250실 규모의 호텔과 250채 규모 의 콘도가 들어설 경우 왕복 2차선에 지나지 않 는 일대 도로가 큰 혼잡을 빚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애쉬본로드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지금 현재 도 출퇴근 시간에는 30분 이상 해당 건물 앞 도로 가 차량들로 혼잡을 빚고 있는데 호텔이 들어서 면 훨씬 심해질 것”이라며 불만을 토해냈다. 42에이커에 달하는 토지에 두개의 건물로 이 첼튼햄 지역에 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신청이 지난 5일 첼튼햄 타운십 커미셔너회의를
루어진 엘킨스 에스테이트는 1898년에 지어진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에 따르면 과거 수
통해 승인됐다.
것으로 셉타(SEPTA)의 근간이 된 펜실베이니아
녀원으로 쓰이면서 도미니칸 리트리트 하우스
엘킨스 에스테이트측은 최근 역사 보존 지역
철도회사(Pennsylvania Railroad Company)의
(Dominican Retreat House)로 불리던 엘킨스 에
으로 지정되어있는 이 건물에 호텔 및 콘도미니
설립자 윌리엄 엘킨스(William Elkins)가 가족 별
스테이트(Elkins Estate)의 용도변경(Zoning)
엄, 아트 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타
장으로 지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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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1세 위한 골프축제 열린다 제 10회 시니어대회…내달 10일 벤살렘클럽서 마쳐야 한다. 협회 측에서는 우선 지난 대회와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현태)과 알츠하이
폭주상태를 막기
머 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알츠하이머 2차 강
위해 이번 대회부
연이 지난 12일(화) 서재필의료원 강당에서
터 참가 연령을 55
열렸다. 사회복지사이며 알츠하이머 협회의
으로 상향 조정했 다. 대회 참가비는 기존대로 30달러 이며 80세 이상 참 추계대회가 오는 9월 10일(수) 벤살렘컨트리클 럽(2000 Brown Ave. Bensalem, PA 19020)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6월에도 참가자들이 너무 많아 상당수의 한인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발 길을 돌려야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대회. 필라시니어골프협회(회장 강남운)는 지난 12 일 랜스데일에 있는 오사카 레스토랑에서 기자
서재필재단, 2차 세미나 실시
같은 참가 신청자
세에서 60세 이상
이민 1세대들의 만남의 장인 시니어골프대회
알츠하이머도 조기발견 중요
가비 면제도 여전히 적용된다. 또 참가시 미리 조 를 편성해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다양
담당자인 이자은씨가 강연한 이번 세미나는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자은씨는 강연에서 알츠하이머는 완치 할 수는 없지만 약물 및 비약물 치료법을 사용 해 인지 기능이나 행동상에 도움을 줄 수 있 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이씨는 “이 병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 기진단만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의 대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아주 이른 시기의 발
한 선물과 점심식사는 물론 바베큐 디너까지 함
병이 아닐 경우 유전적인 영향은 크게 걱정
께 제공된다.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시니어골프협회 강남운 회장은 “대회가 해를
지난 7월 ‘알츠하이머의 10가지 경고 신호’
거듭할수록 동포들의 호응이 많아지고 있다”며
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 이후 두번째로 열린
“이를 통해 한인사회 화합과 결집에도 한몫을 담
이번 강연에는 60여명의 지역 한인이 참석
당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 알츠하이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
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에 대한 세부 일정을 발표
김광범 전 회장도 “골프대회가 단순한 놀이의
다. 서재필재단은 앞으로도 알츠하이머 환
했다. 애니인터내셔널 신유승(Kevin Shinn)대표
시간 때움이 아닌 시니어들의 마음을 모두는 대
자의 간병과 상담에 관한 다양한 강연 프로
를 대회장으로 하고 해리스 바움 명예총영사배
회가 되면 좋겠다”며 “이민 1세들이 부담없이 소
그램을 개발해 지역 한인들에게 선보일 예
를 타이틀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당일 오전 11
풍가는 마음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이다. 알츠하이머 협회 헬프라인은 800-
시부터 샷건으로 열리며 등록은 9시 30분까지
문의 석기창 부회장 610-405-9714
272-3900이며 한국어 통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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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및 대동축제
◆ 필라기독교방송국 후원 골프대회
장소: 블루벨 렌츠런 공원
일시: 8월 21일(목) 오후 1시
매일 아침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시간: 8월 16일 토요일 10시부터
장소: JC Melrose Country Club
장소: 6926 Old York Rd.
예선: 8월 9일 토요일 오후6시 서재필 센터
참가비: 개인 $85 단체(8명이상)
Philadelphia, PA 19126
봉사자 모집문의: 267-577-7007
주최: 필라기독교방송, 필라장로회
문의: 215-572-1234 ex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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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성인 데이케어 오픈
문의: 215-833-5599(오성환집사) ◆ 남부뉴저지한인회 광복절기념식
215-872-6310(최승찬장로)
◆서재필 기념관 방문
일시: 8월 16일(토) 오전 11시 장소: 대한교회 323 Rt. 73 South, Voorhees, NJ 08043 문의: 609-694-6858
일시:매월 첫번째 토요일 ◆ 필라 산악회 노동절 특별 산행
출발장소:서재필 기념관에서 오전9시
일정: 뉴욕 에드아이론다크 파크로 2박 3일
인원:선착순35명(예약 필수)
(8월30일~9월1일)
비용:무료(점심제공)
시간: 8월 30일(토) 오후 1시
문의:백아연(610-627-9768)
◆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교사연수회
챌튼햄 하이스쿨에서 출발
일시: 8월 23일(토) 오전 9시~ 오후 4:30
포함: 바베큐 파티2회를 포함한 3식
◆ North Penn ESL 무료 영어 강좌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비용: 1인 280불(유람선 비용포함)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11:30까지
6926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67-374-6126
장소: 양스 태권도장
문의: 484-681-3614
127 South Main St., North Wales,Pa. 19454 전화: 267-231-6483
◆ 가정 간호 보조원 모집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쥬빌리센터오픈기념 행사
펜아시안 노인복지원과함께일할하실분
시간: 8월 19~ 20일
자격:가정 간호 보조원 경력이 있거나
◆ 한인남성들을 위한 무료 전립선암 검사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자격증을 소유하신분
일시: 매달 4번째 월요일
내용: 극단'다윗처럼'의 연극 무대 '하늘꽃' 비용: 티켓 10달러(티켓 예매처: 첼튼햄 H마트내 선
경험이 없으신 분도 교육을 시켜 드림
장소: 아인슈타인 메디컬 센터 필라델피아
문의:이지은(215-572-1234 ext21)
5501 Old York Road, Philadelphia, PA 19141
꽃집, 솔라반테, 가야레스토랑 등)
◆ 8월 경희대 동문회
일시 : 2014년 8월 21일(목) 오후 7시
예약 및 문의사항은 백승원 (215-663-6114)
Fri•15
Sat•16
Sun•17
Mon•18
Tue•19
Wed•20
Thu•21
맑음
맑음
비
맑음
비
비
비
장소 : 수라 레스토랑 1121 North Bethlehem Pike, Spring House, PA 19477 문의: 안민환 : 267-290-0405 이은황 : 215-882-1050
78° 최저 54° 최고
82° 최저 61° 최고
84° 최저 63°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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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DUCATION 제133호•2014년 8월 15일
방학에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해 보
위와 같은 정보만 가지고도 더 현명한 결정을
던 것이 바로 어제 같은데 개학이 어느 새 코앞까
내릴 수 있다. 사립대학을 지망하는 학생이
지 다가와 많은 학생들이 개학준비에 바쁘다. 각
라면 AP수업에서 받은 ‘B’가 일반 수업의
학군마다 신입생들의 등록 패킷이 배부되기 시
‘A’보다 나을 것을 알고 그렇게 수업을 고를 것이
작했고 학년에 따라 등록기일도 주어졌다. 조심
다. 하지만 만약 공립대학에 가고 싶다면 GPA 점
스런 계획과 철저한 준비를 통하여 대학진학의
수 자체에 더 큰 비중을 둔다는 것을 고려하고 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야 하겠다.
업 선정을 해야 한다. 특히 시간이 절대 많지 않 은 고등학생들에게는 이렇게 근거 있는 결정들 이 도움이 될 것이다.
① 올바른 수업 선정
많은 학생들이 수업 선정의 바탕 이나 배경이 어떤 것인지 잘 이해
② 시험계획
하지 못한다. 수업 선택은 모든 대
다음 1년간의 시험계획을 잘 세워
학 입시에 크게 작용을 한다. 하지
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준비가 되면,
만 공ㆍ사립대학 모두 다른 방법으
점수가 나오면 등 조건부 시험계획을
로 GPA(학점)을 계산하기 때문에 특
세우는데 그것보다는 시험 날짜를 우선
히 고학년 학생들은 목표대학에 맞춰 수업 을 선택해야 한다. 목표가 제대로 있어야 과정도 정하기가 수월하다. 예를 들어, UC는 10, 11학년 성적에 큰 비중을 둔다. 하지만 사립대학들은 자신만의 성적 계산법 이 있다. 같은 캘리포니아 안에 있는 USC(9~11 학년 성적)와 스탠포드(10~12학년 성적)만 봐도 초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UC는 Honors, AP 수업에 한정된 포인트의 가산점을 부여하지만 사립대는 보통 그 수의 제한이 없다. 인근 칼리지의 대한 성적을 UC는 인정하지만 사립대는 거의 대부분 인정하지 않는다. ‘A-G list’ 같은 것도 역시 UC만 가지고 있다.
으로 바로 잡고 그 목표에 맞추어 노력하는 것
새학기 대학진학 준비 공·사립대 따라 수업선택, 테스트 일정 수립
이 결과가 더 좋다. 10학년 1학기 때는 SAT I 모의고사를 보는 것 을 강력히 추천한다. 시험점수가 목표 점수에서 멀지 않다면 2학기 때 시험을 볼 수 있다(10학년 때 SAT I을 끝내는 것은 드문 케이스에 속한다). 그렇지 않다면 11학년 때 날짜를 정해 놓고 공 부를 시작하면 되겠다. 10학년 2학기 말쯤에는 SAT II subject test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0학 년 때 biology 수업을 들었다면 SAT II 시험을 6 월에 볼 수 있다. 아직 SAT I 시험을 보지 않은 11학년들은 10월 이나 1월에 SAT I을, 6월에는 SAT II 시험을 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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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을 해야겠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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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뉴스
이것은 일반적인 추천이고 학생의 기본점수, 목 표, 점수향상 속도, 스케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하여 시험날짜를 잡아야 한다. 카운슬러와 함께 개인적인 스케줄을 꼭 만들도록 하자. 특히 신학기에 10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새로 운 SAT의 시행과 더불어 구 SAT를 볼지, 신 SAT
규모 있는 대학생활 , 일상의 절약
를 볼지 혹은 ACT를 채택할 것인지 등의 신중한 이번 가을부터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학생들은 여
MCAT과 같은 시
러 가지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할 것이다. 학업에
험을 봐야 하는 학
서부터 혼자하게 되는 캠퍼스 생활까지 여러 가지
생들은 시험준비에 좀 더 전략적인 접근을 하는
신경 쓸 일도 많다. 규모 있는 대학생활을 위해 일
것이 좋다.
상에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까? 이를 위해
많은 학교에서 추천하는 시험 준비기관이 학생
학생들의 절약 리스트를 점검해 보도록 한다.
들의 기대와는 달리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경
•제 때에 졸업하라 =책값에, 기숙사비, 등록금
우가 많다. 학교에서 특정업체를 추천하는 경우
까지 여러 비용을 생각한다면 대학에서의 한 학
는 그 기관의 시험 준비능력이 탁월해서라기보다
기가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 시간임을 생각할
는 해당업체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프로모션 때
필요가 있다. 내가 다니게 될 학교의 졸업률은 어
문인 경우가 많다.
▲선생님 추천서
떠한가? 학생들은 보통 몇 년만에 졸업하는가?
•학생용 은행계좌를 개설하라=대부분의 금융
▲대학 인터뷰 스케줄
해당 대학의 졸업평균을 살펴보고, 미리미리 준
권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수료가 면제되
▲에세이 작성 준비(사립대학에 지원하는 학
비함으로써 제 때에 졸업할 수 있도록 하자.
는 체킹 혹은 세이빙스 어카운트를 제공한다.
•수업에 들어가라= 대학에서의 가장 큰 낭비는
요즘처럼 각종 수수료가 많은 시대에 대학생들을
수업을 빼먹는 것이다. 빼먹은 그 수업을 위해 학
대상으로 제공되는 수수료 면제 은행계좌는 매달
생(혹은 학생의 부모)이 얼마나 많은 등록금을 지
지출해야 하는 적지 않은 비용을 줄이는 현명한
기전형)을 고려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이
불했는지 기억하라.
선택이 될 것이다.
결정은 절대 간단한 것이 아니니 꼭 전문인(대입
•아르바이트를 하자=아르바이트는 대학생활
•중고 교과서를 사고, 사용한 것은 되팔자=캠퍼
카운슬러나 학자금 컨설턴트)과 상의하도록 한
에 여러 가지 유익을 준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책
스 내의 서점에서 새 교과서를 사고파는 일은 그
다. 물론 학교 카운슬러가 상담대상이 돼주어야
임감 및 시간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버거
다지 경제적인 선택이 아니다.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공립학교의 카운슬러들
킹, 월마트, 스테이플, 맥도널드와 같은 기업에서
매우 비싼 값에 사야 하고, 헐값에 되팔아야 하기
는 자사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해 중고 대학 교재를 알아
기회를 주기도 한다.
보라. 아마존이나 반스 앤 노블스의 경우 온라인
•현명한 시험준비를 시작하라=GRE, LSAT,
중고 교과서 거래를 하고 있다.
계획도 아울러 필요하다. ③ 대학입시 관련 준비(12학년)
12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가장 바쁘고도 초조 한 학기를 맞이해야 한다. 어떤 대학에 지원할지 결정을 했다면 이제 지원서의 여러 요소를 준비 해야 한다(지원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 칼럼 참고).
생들에게는 특별히 중요) 마지막으로 early action 및 early decision(조
은 학생 개개인의 그러한 부분까지 함께 염려하 고 고민해 줄만한 여건도 아니며 그러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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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와 SAT는 대학 입시에 매우 중요한 양대 표준고사임에도 이 두 가지 시험에 대해 많은 학 생들이 오해를 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시험에 관해 학생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을 짚어 보고자 한다.
ACT는 SAT보다 쉽다
일부 학생들에게는 ACT가 좀 더 쉽게 느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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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와 SAT에 대한 오해 풀기
수 있으나, 실제로 ACT가 SAT보다 쉬운 시험은 아니다. 이 두 가지 시험은 각기 다른 기술을 평가
적인 과학지식은 거의 다뤄지지 않는다.
ACT를 잘 보려면 과학을 잘 해야 한다
SAT와는 달리 ACT에는 과학 영역이 포함되 어 있다. 하지만 과학시험이 평가하는 것은 해 당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읽기 능력, 데이터를 분 석하는 능력이지, 기존의 과학 지식을 필요로 하 는 시험이 아니다. 따라서 과학시험을 잘 보기 위
ACT와 SAT는 해당 시험을
해서 과학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도록 설계된 시험이다. 따라서 어떤 학생들에
얼마나 잘 준비했는지를 평
가 한
게는 ACT가, 또 어떤 학생들에게는 SAT가 더 쉽
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
다. 이 두
게 느껴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ACT는 SAT보
가지 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다 짧지만(ACT-2시간 55분, SAT-3시간 45분),
철저한 준비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록 더
ACT 총 문항 수는 SAT보다 훨씬 많다(ACT-215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문항, SAT-140문항). 즉 ACT는 한 문제 당 훨씬
들 수 있는데, 이 부분에서 고등학교 때 배운 실제
ACT는 SAT와 SAT Subject 테스트를 대치하는 시험이다
거의 모든 대학이 ACT와 SAT, 두 시험 모두를
예를 들어서 TIP이나 CTY와 같은 서머 프로그
인정하기에 어느 테스트를 보든 상관이 없다. 하
램을 위해 중학교 때부터 SAT 준비를 시작한 학
지만 SAT Subject 테스트를 요구하거나 권장하
생들은 이후 대입을 위해 SAT를 볼 때 다른 학생
는 학교에 ACT로 이를 대치할 수는 없다. SAT
여학생들은 ACT에 강하고,
들보다 평균 400점 정도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이
Subject 테스트는 특정과목에 대한 지식을 평가
남학생들은 SAT에 강하다
시험을 위해 훨씬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해 왔기
하는 시험으로 ACT와 대치될 수 있는 시험이 아
때문이다.
니다.
적은 시간이 할당된다.
이러한 오해는 여학생들이 ACT에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분석한 결과이다. 하지만
ACT는 학교 교과 과정을 바탕으로 한다
ACT 에세이는 옵션이기에 굳이 볼 필요가 없다
실제로 거의 모든 표준고사의 남학생 평균이 여 학생 평균보다 높다. 이는 SAT 와 ACT 모두에 해
ACT 웹사이트에는 실제로 ACT가 고등학교의
당된다. 평균은 평균이고, 개개인의 점수는 각기
교과과정을 따르도록 디자인되었다고 밝히고
ACT 에세이가 옵션인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다르게 나타난다.
있다. 하지만 주마다 교과과정이 다른 현실 속에
대학에서 에세이 점수를 요구하거나 강하게 권
서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실제로 ACT는
하고 있다. 따라서 옵션이라고 할지라도 에세이
ACT와 SAT는 미래의 성공 여부를
학생들의 문법 실력, 읽기 이해능력, 수학 실력을
시험을 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점수가 필요한데 시
평가하는 정확한 수단이다
평가한다. 가장 확실한 증거로 ACT 과학 영역을
험을보지않아서낭패를보는일이없도록말이다.
Christine Yun, Agent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www.christiney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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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아이 연령과 관심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앞
서
가
는
자
녀
교
육
아이의 연령과 관심,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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➌ 교육용 프로그램은 만 5세 이후부터
아이들은 아무리 유아용 프로그램이라 해도
잘 알고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내용에 잘 집중하지 못한다. 하지만 만
만 3~4세 아이는 긍정적인 감성과 다양한 감
5세 이후부터는 장기기억 능력과 이해력이 발달
각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적당하며, 만 5~6
하면서 장면과 대사 하나하나를 연결해서 이해
세는 사회성이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 탐구심 등
하는 능력이 생긴다.
을 키워주는 내용이 알맞다. 만 5세 이전 아이들
20~30분 동안 집중해서 프로그램을 시청할
은 시리즈물보다는 한편에 이야기가 끝나는 옴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는 좋아하는 캐릭터나 주
니버스 형식이 낫다. 시리즈물은 계속해서 TV를 보게 되므로 너무 일찍부터 TV 보는 습관을 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체뿐 아니라 화질과 음향 도 살펴서 너무 자극적인 것은 피한다. ➋ T V프로그램 시청은 만 3세 이후에
만 3세 미만 아이들은 영상물을 접하기보다 엄 마와 애착을 쌓고 오감 발달에 집중해야 할 시기 이다. TV프로그램은 만 3세 이후에 서서히 노출
어린이 TV 프로그램 선택하기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프로그램에 너무 빠지지 않도록 자제시켜야 한다. 교육용 프로그램을 보여주기에도 이맘때가 적 기. 기초적인 지식에 대한 호기심이 강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배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동물이 나 자연을 소재로 한 어린이 대상의 다큐멘터리 나 한글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보여주면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교육용 프로그램은 재미를 동 반할 때 학습 효과가 더 커지므로 재미와 교육 효
하루 중 적정한 시청 시간을 정해두고,
과, 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줄 프로그램
15~20분 정도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을 선택하도록 하자.
골라서 보여줄 것. 한 가지 에 피소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➍ 외국 프로그램이라면 더빙판이 우선이다
기승전결을 이해할 수 있어 감
아직 우리말도 잘 못하고 이해력과 사
정이입이 가능하고 정서 발달
고력도 미숙한 아이에게 영어교육을
에도 도움이 된다. 딱딱한 교
시킬 목적으로 외국에서 만든 프로그
육용 프로그램보다는 옷 입기,
램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무런 소용 이 없다. 익숙한 우리말로 들어야 프로그램
세수하기, 식사하기 등 생활속에서 익 혀야 할 습관을 흥미롭게 다룬 내용이
그러니 아이의
을 이해할 수 있고 정서와 문화도 익힐 수 있기 때
아이에게 더 설득력 있다. 이맘 때 아이들
눈과 신체에 무리
문이다. 행여 한글 자막이 있다 해도 만 5세 이전
은 5가지 색상을 한꺼번에 접하면 심리적
가 가지 않도록 30분 이
아이는 자막과 영상을 보며 통합적으로 이해하
으로 불안해한다.
상 시청하는 것은금물이다.
기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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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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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물든 입술 /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
요’가 아니다. 다만 ‘내 기분이 좀 꺼림칙하다’ 정
어…’ 기성세대를 향한 삿대질, 시대가 그를 그렇
도의 뜻이다. 분명한 사과를 하지 않으면서 흐지
게 섭섭하게 했겠지. <서태지와 아이들>이 ‘시대
부지 본질을 덮어 상대방을 혼란케 할 (나쁜) 의
유감’이라는 노래에서 했던 얘기의 한 조각이다.
도로 말의 뜻을 인신(引伸)한 것이다. 인신은 한
단순호치(丹脣皓齒), 붉은 입술과 흰 치아가 미인
자학 용어로 ‘(억지로) 잡아당기거나 펴서 말뜻
(美人)의 모습이다. 정직하지 못한 검은 입술, 90
을 바꾸거나 늘이는 것’이다.
년대 후반 서태지가 그의 수많은 ‘친구들’에게 높 이 들어 보인 상징(象徵)은 아직도 강력하다.
바 른 말 옳 은 글
‘유감이다’를 ‘미안하다’로 알라는 우격다짐
한자문화권인 한(韓) 중(中) 일(日) 3국간 유통 되는 외교적 표현이나 정치적 수사(修辭)의 대표
유감, ‘마음에 남는 섭섭함’이다. 국어사전은 이
적인 단어다. 제국주의 깃발 흔들며 엄청난 살육
새김 말고도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아 아쉽거나 한
(殺戮)과 도적질을 일삼던 나라가 피해 상대방 나
스러운 것’ ‘언짢게 여기는 마음’ 등으로 푼다.
라에 ‘유감’이라고 했다. 황당하다. 이 나라는 ‘통
한자로는 ‘남길 유(遺)’와 ‘섭섭할 감(憾)’이다.
석(痛惜)의 염(念)’이라는 본말(本末)을 뒤집는
인터넷 등에서 이 글자 뒤에 괄호를 하고 有感 遺
기발(奇拔)한 말도 생산해 주변 나라의 입질에 오
感 有憾 등을 적은 경우를 적지 않게 본다. 有感
래 오르고 있다.
[유:감]은 ‘가을이 오니 (여름과 다른) 느낌이 든
정직하지 못한 이들이나, 말과 글의 본디에 익
다’는 투의 낱말로 우리가 여기서 궁리하는 그 ‘유
숙하지 못한 이들 중 상당수가 이 유감이란 말을
감’과 다르다. 차라리 한자를 쓰지나 말지, 遺感
쓴다. 이 말 즐기는 이들을 보니 항의(抗議)하면
有憾은 맞지 않는 단어들이다.
서도 유감이라 하더니, ‘사과의 뜻’으로도 유감
유감(遺憾)이라 쓰고는 ‘사과(謝過)의 뜻, 미안
이란다. 봉숭아학당 식의 우화적(寓話的) 풍경
하다는 말로 대충 알아들으시게’하는 식의 우격
이다. 그러다 보니 이 말을 ‘잘못했다’ ‘미안하다’
다짐 어법(語法)이 때로 우리를 당혹스럽게 한다.
‘용서하라’란 의도(意圖)의 세련된 표현인양 쓰
‘말씀하시는 이들’은 대개 정치인들이다. 몰염치
는 이들도 있는 것 같다. 새롭게 말글 익히는 이들
(沒廉恥)의 화신(化身)과도 같은 일본 일부 정치
중에는 이런 곡절(曲折)도 알지 못한 채 ‘유감’을
인들이 자기 선조들 못난 짓 감추고자 하는 얘기
‘미안’의 비슷한 말로 아는 이도 있으리라. 얼른
에도 이 단어는 ‘약방(藥房)의 감초(甘草)’격이
바루어야 할 오염(汚染)된 말이다.
다. 서울의 독자 장민제 씨(40)가 ‘이 말의 진정성
감정이란 말이 있다. 感情은 ‘느낌’의 뜻이고,
에 대해 좀 따져 달라’며 필자에게 맡긴 숙제이기
憾情은 ‘원망하거나 성내는 마음’이다. “내게 감
도 하다. ‘미안하다’ 해야 할 때 ‘유감스럽다’고들
정 있어? 왜 그리 무례하지?”할 땐 憾情이다. 느낌
하나 내 마음이 한 올도 풀어지지 않으니 이 말의
감(感) 앞에 마음 심(心과 같은 글자)이 붙어 ‘섭
정체는 도대체 뭐냐 하는 질문이었다.
섭하다’는 감(憾)이 됐다. 유감의 그 ‘감’이다. 그
뜯어봐도 ‘유감’을 사과나 사죄(謝罪)로 여겨 야 할 이유는 없다. ‘제가 잘못 했으니 용서해 주세
림 같은 한자의 구조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것은 낱말의 속뜻 헤아리는 ‘쿨’한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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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각급 학교들이 일제히
고 교직원, 다른 학부모들과 인사도
개학한다. 카운티, 교육구별로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된
다소 일정에 차이는 있지만 이
다. 학교와 학부모를 알기 위한 행 사이기 때문이다.
젠 방학동안 해이해졌던 마음 을 다잡고 다시 학습에 매진 해야 할 시기이다.
1. 신중하고 도움이 되는 질문을
학교 당국이 주최하는 백
학교의 수업 내용, 교육 철학,
투스쿨 나잇에 참여해서 학
필드트립, 성적 매기는 기준 등에
교와 정보도 충분히 나누고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교
각종 시험에도 대비하는 등 정말 분
사들도 이런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좋 아한다. 즉 다른 부모들을 생각
주한 시간이다.
해서 자녀에 대한 구체적인
특히 등교를 일찍 시킴으로써 교통혼 잡을 피하고 안전한 개학을 맞는 것도 중요하다.
질문은 삼가는 것이 도움
새 학년을 시작할 때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걱
이 된다. 그러나 자녀의 개인
정과 불안이 따를 수 있어 학부모들은 이에 대한
적인 상황을 이야기하고 이에 대해 들어줄
조력이 필요하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새 친구들과 교사, 학과목에 대한 불안 등으로 힘들어하는 자녀들에게 다른 학생도 같이 느끼 는 어려움이니 가족의 도움으로 함께 극복할 필 요가 있다고 격려하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 부모 의 역할과 조언에 따라 자녀의 학업성적이 더 좋 아질 수 있고 자녀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 다. ‘백투스쿨 나잇’과 ‘부모가 할 일’로 나눠 백 투스쿨 준비요령을 알아본다. 백투스쿨 나잇
‘백투스쿨 나잇’(Back to School Night) 행사
개학 눈앞
백투스쿨 준비 교사 전화번호·이메일 등
것을 요청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 것이다. 개인적인 요청 혹은 질문은 교사와 따로 상담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필기도구와 메모지 지참
백투스쿨 나잇에 참석할 때 종이와 펜을 꼭 지 참한다. 아이의 담임선생이 연락처와 개인 이메 일 주소, 부모를 만날 수 있는 시간 등을 얘기할 때 이를 받아 적도록 한다. 또한 비상시 학교와의 연락처 등을 잘 적어둘 필요가 있다. 3. 자원봉사를 자청한다
에 생소한 학부모들은 행상의 취지를 먼저 잘 이
연락방법 알아두고,
해할 필요가 있다.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거나
교사에 아이 성격·취향·
작되면 부모들이 학교 캠퍼스나 교실에서 자원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학부모라고 할지라도 홀
우려사항 주면 도움
봉사를 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대부분 학교들
가분한 마음으로 학교에 가서 필요한 정보도 얻
Vivianna Lee, Agent 6198 Butler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628-4323 www.viviannalee.com
학교는 자원봉사 할 곳이 많다. 가을학기가 시
이 학부모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보조교사에
교 육 • E D전 U C면A 광 T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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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터 시작해 학교 주차장 교통정리, 사무실 직 원, 놀이터 감독 등 부모들은 다양한 활동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인타운의 사립 초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한 한인 학부모는 “영어구사에 한계가 있었지만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원봉사를 하다 보 니 학교 시스템도 이해하게 되고 자녀에 대한 사 랑도 한결 깊어졌다”고 말했다. 4. 자녀의 교실에 정답이 있다
교사들은 행사에 참석한 부모들에게 학생들의 일일 스케줄과 주간 스케줄을 소상히 공개한다. 자녀의 교실을 방문하면 내부를 잘 둘러본다. 교실 안이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지만 봐도 담 당교사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자녀의 자리 에 앉아 봄으로써 자녀의 관점에서 클래스 룸 전
6. 문제 발견 때 대책마련이 가능
7.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지 알아본다
체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전반적으로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면들이 집
행사 참석에 앞서 학교 당국이 자녀 동반을 허
또한 교사에게 연락을 취하는 방법을 알아둔
중적으로 부각되는 행사이지만 조금만 주의를
용하는지 미리 파악해야 한다. 또한 같은 학교에
다. 전화, 이메일, 쪽지 등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
기울이면 아이의 교육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각
2명 이상의 자녀가 다닐 경우 전략이 필요하다.
이 있다.
종 문제점들도 발견할 수 있다. 담임선생이 학부
평균적으로 가정에는 최소 2명의 자녀가 있
모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지나치게 엄
다. 두 자녀 모두 같은
5. 교사에게 자녀의 인적사항을 담은 메모 전달
격한 훈육방침을 발표할 경우 부모의 마음은 편
학교에 다니는 경우
많은 학부모들이 한꺼번에 몰리기 때문에 교
치 않다. 물론 교사는 자녀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도 흔하다. 부모가
사들이 자녀의 인적사항에 대해서 잘 모를 수 있
그런다고 하지만 그것이 너무 심하면 자녀들의
함께 행사 참석이
다. 이럴 때 자녀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담임선생
교육에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문제점들
가능하면 아빠는
에게 전달하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교사와 마
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책을 마련한다면 아이가
큰 아이와, 엄마는
주앉아 차분하게 한 시간여 상담을 하는 것이지
최상의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자
작은 아이와 시간
만 이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아이의 성격,
녀의 교육을 위해 서로 협조하는 의미에서 대책
을 보내는 등 여
취향, 학업기록, 우려되는 점 등 몇 가지 중요한
을 마련한다거나 조언을 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
유 있게 스케줄
정보를 교사에게 전달하면 자녀를 교육하기 위
면 교사의 교육원칙에 간섭을 하는 것을 비쳐질
을 짜는 것도 좋
한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경우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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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페르시아, 인위적 발생 체형 코비 체중 4~5kg 털 장모 색상 다양한 색상 수명 10~15년
4개가지 종류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페 르시안 고양이 클래식은 털이 처음부 터 끝까지 같은 색인 경우로 페 르시안 히말라야보다 코가 좀 더 앞으로 나온 편이며 귀가 좀 더 큰 고 양이입니다.페르시안 고양이 친칠라 는 털을 뽑아보았을 때 털색의 1/10정도가 다른 색인 경우며 페르시안 고양이 쉐이드는 털을 뽑 아보았을 때 전체의 1/3정도가 색이 다른 경우,
페르시안 고양이는 장모종 고양이로 가장 오
페르시안 고양이스모크는 털을 뽑아보았을 때
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몸체가 길고 목덜
털이 전체의 1/2정도가 색이 다르며 몸쪽이 하
미와 꼬리부분의 털이 긴 앙골라고양이와 몸체
얀색의 경우를 말합니다
가 짧고 장모종의 고양이와 교배하여 인위적으 로 페르시안가 탄생하였습니다.
팻
라
이
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페르시안 고양이성격과 키우는법
.페르시안 고양이는 단색부터 1-2가지 얼룩 무늬가 있거나 2-4가지 얼룩이 있는 무늬 등 다
페르시안 고양이는 원산지는 지금의 이란인
양하게 있습니다. 페르시안 정식 명칭은 패르시
페르시아와 아프가니스탄 지방으로 18세기 유
안 (털패턴) (색상) 등이 들어가 페르시안 클래
럽으로 수입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
식 화이트, 페르시안 골드 친칠라, 페르시안 블
는 고양인데요. 대표적인 장모종으로 몸 전체가
랙 쉐이드 등 이런식으로 불립니다.
가늘고 긴털이 풍성합니다. 얼굴 폭은 넓고 둥글 며 통통하며 색상이 다양하고 들창코인 경우도
❖페르시안 고양이 키우는법
있어 종류별로 나누기도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는얼굴이 짧을 수록 호흡기 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얼굴이 짧고 귀
❖페르시안 고양이 성격
페르시안 고양이는 외모도 둥글
여운 종을 선택하실 경우 호흡기 질환에 신경써주셔야합니다.
지만 페르시안 고양이 성격도 온
페르시안 고양이는 털이
순하여 키우기 쉬운 품종입니다.
15cm정도까지 자라기도 하기 때문
놀기 좋아하지만 활동적인 편
에 매일 털 관리를 잘 하셔야 피부병
은 아니라 높이 뛰거나 나
에 걸리지 않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무오르기를 많이 하는 편
성격이 느긋하고 빗질하는 것을 좋
은 아닙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성격은 매우 얌전
아하기 때문에 자주 빗질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하고 우아하여 다른 동물들이나 가족들과도 잘
목욕의 경우 한달에 2회정도 정기적인 목욕을
적응하기 때문에 얌전하고 주인을 잘 따르는 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 건조하게 잘 드라
양이를 원하신다면 페르시안 고양이가 적합합
이하셔야 피부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니다. 고양이 성격이 매우 조용하고 얌전하기로
눈물을 흘릴 경우 눈물제거하는 제품으로 눈
유명하여 발정기에 시끄러운 수컷고양이라도
물을 닦아주시고 신장질환이나 치아건강에 신
페르시안 고양이라면 시끄럽지 않은 경우도 있
경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먹은 털이 배변되지
을 정도입니다. 영리하기 때문에 주인이 하는 행
않고 위에 쌓여 털이 뭉쳐 있을 경우 토를 하기
동을 보고 시도해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도 하는데요. 이를 방지 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페르시안 고양이 종류
헤어볼 사료를 먹이시
페르시안 고양이는 외향 특징에
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3가지 종류를 나눕니다. 페르시안 고 양이 종류로는 페르시안 히말라얀, 페르시 안 이그조틱이 있었는데요. 히말 라얀과 이그조틱은 지금은 국 제협회에서 구분된 종이 되었 습니다.페르시안은 다시 털색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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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Housing in the states 미국에 도착해서 중장기 체류 시에는 머물 곳 을 결정하여야 한다. 신문 또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아파트 렌트 또는 룸메이트를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Apartment는 한국과 달리 주로 임대용 주거 시설이며, Condominium은 임대가 아닌 개인 소유의 아파트나 타운하우스를 말한다. Studio apartment는 한국의 오피스텔과 비슷하다.이외 에도 Loft-style apartment는 맨 위층 창고형 아 파트의 형태로서, 창고처럼 공간이 하나로 된 아 파트를 말한다. Duplex는 하나의 주택을 반으로 나누어 두 가구가 거주하는 주택으로 각각의 출 입문을 가지고 있다. Townhouse는 한국의 연립 주택(빌라)처럼 한 단지 안에 여러 가구가 2~3 층 규모로 몇 집씩 붙어 있다.
John: You really need to check out our new place in the states. It’s awesome!(마크, 미국에서 지낼 우리의 새로운 거주지 꼭 확인해 봐. 아주 훌륭해!) Mark: Why? Where are you living now? Is it an apartment? What kind of apartment? Maybe it’s a studio or loft-style apartment? Wait, a condominium?(왜? 지금은 어디 사는데? 아파트? 어떤 종류의 아파트? 창고형 아파트? 아니, 콘도미니엄이니?) John: Wow, take a breath and relax! It’s not quite that exciting. (이런, 숨 좀 돌리고 진정해! 그렇게까지 흥분할 정도는 아니고.) Mark: What about a duplex or a townhouse, those aren’t too bad. (듀플렉스나 빌라는 어때.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John: It’s better than all of those…. and it’s HUGE, too! (얘기했던 다른 것들보다는 나아. 넓기도 하고.) Mark: got it! It’s a house, right? Freddy and I can move in, too, right? (알았다. 주택이구나? 프레디와 나도 함께 살 수 있겠다,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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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오페라극장 2 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혹시 유럽으로 여행하는 분들을 위해서 특히, 오페라 매니아 들이 반드시 가보아야 할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파리 오페라 극장( Paris Opera)
성했고, 나폴레옹 3세 황후가 "이것은 대체 무슨
지붕 삼아 공연하던 야외극장 시절에 대한 추억
양식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거침없이 "나폴레
을 담고 있다고 한다. 무대 전면에는 라파엘 몬티
옹 3세 양식입니다"라고 했단다.파리를 대표하
의 부조 ‘음악과 시’와 빅토리아 여왕의 왕실 문
는 오페라 극장으로 샤갈이 그린 아름다운 천장
양이 새겨져 있으며, 세계 오페라사에서 대단한
화가 화려하면서도 위압적이지 않고, 특히 무대
지위를 누리고 있다.
가 넓은 것으로 유명하다.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
1743년 국왕 조지2세가 참관한 가운데 헨델이
은 소설이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로도
‘메시아’의 초연을 지휘했고, 곡이 ‘할렐루야 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러스’에 이르렀을 때 국왕은 너무나 감격한 나머 지 일어서서 박수를 친 것이 그 뒤로 음악회에서
런던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기립 박수를 치는 관행이 생겨났다는 일화를 가
(The Royal Opera House Covent Garden)
지고 있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는 영국을 대표하
이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과 함께 세
는 오페라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작품들이 특
계적으로 손 꼽히는 오페라 및 발레의 전당. 오페
히 자주 공연된다.
라 가르니에(Opera Garnier) 또는 가르니에 궁
브리튼, 헨체, 홀스트, 마스네, 티페트, 베버 등
(Palais Garnier)은 프랑스 파리 시 9 아롱디스망,
의 오페라가 초연된 장소이기도 한 이 극장은 로
오페라의 거리 북쪽 끝에 위치한 2200석을 수용
열 발레의 공연이 전체 오페라 하우스 공연일정
하는 오페라 극장이다.
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발레 애호가들
파리 오페라 극장(Opera de Paris, Paris
의 관심을 모으는 극장이기도 하며, 2,098석 규
Opera)으로도 알려져 있다. 신바로크 양식 하에
모의 대극장이다.
샤를 가르니에에 의해 설계된 건물로 그 당시 건 축학적 걸작 중 하나로 평가된다. 1989년 오페라 바스티유(신 오페라 극장)의 완성으로 현재는 발레 전문 극장이 되었다가 다시 오페라도 공연. 구 오페라 극장이라고도 불린다.
영국 오페라의 중심인 로열 오페라 하우스는 1732년에 개관했다가 1808년에 화재로 무너졌
오페라 극장은 나폴레옹 3세 치하의 제2제정
고, 1809년에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로 재 개관
시대, 센 현 지사 오스만의 파리 개조 계획의 일환
했다. 이 건물은 런던의 거주 지역인 코벤트 가든
으로 건설. 1860년에 디자인 콩쿠르가 개최되고,
에 위치한 이후, 종종 “코벤트 가든”으로 불리며,
171명의 응모자 중에서 35세의 무명 건축가 샤
로열 오페라단, 로열 발레단과 로열 오페라 하우
를 가르니에의 작품이 뽑혔다.
스의 교향악단의 본거지이다.
가르니에는 당시 유행하던 그리스풍 고전주의
1949년에 빅토리아 양식으로 리모델링한 이
를 타파하고, 화려한 새로운 양식을 만들어 내려
건물은 라파엘레 몬티가 디자인 한 것으로 크림
고 했다. 그 결과 1875년에 고전에서 바로크까지
색, 금색, 빨강색이 주조를 이루며, 돔 천장은 스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된 호화로운 건물을 완
카이 블루로, 제대로 된 극장이 없던 시절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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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 기관차 멈춰라”… 목숨 건 미션
어 최악의 참사를 피할 수 없다. 조기에 탈선시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덴절 워싱
야 한다는 실무직원들의 주장을 묵살한 채 경영
턴과 스타트렉의 새 주인공 크리스 파인이 출연
진은 무리한 열차 진입 작전을 펼치지만 실패하
한 영화 ‘언스토퍼블’이 DVD와 블루레이로 출
고, 같은 선로를 달리던 프랭크와 윌은 ‘폭주 기
시됐다. 펜실베이니아주 남부. 해고당할 처지에
관차’를 멈추기 위해 목숨을 건 최후의 방법을 감
놓여 있는 베테랑 기관사 프랭크(덴절 워싱턴)는
행한다.
신참 윌(크리스 파인)과 함께 열차를 몰고 근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신구 스타가 출연하고 거
지로 향한다. 같은 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북부 풀
장 토니 스콧이 연출해 신뢰감이 높은 영화다. 할
러 차량기지창에서는 정비공의 부주의로 777호
리우드의 대표 지성파 배우인 워싱턴은 평생을
열차가 승무원 없이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사고
기관차와 함께한 노련한 기관사 역할을 잘 소화
가 발생한다. 엄청난 굉음을 내며 통제 불능의 속
해 냈고, 각광받는 신예 파인도 모자람 없는 연기
도로 질주하는 777호.
를 보여 준다. 거대한 철마(鐵馬)가 질주하는 것
순식간에 괴물로 변해 버린 777호의 폭주는 더
문
득
돌
아
본
D
V
언스토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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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으로도 박진감이 넘치는 영화다.
욱 격렬해지고, 이대로라면 인구가 밀집된 도심
DVD와 블루레이 모두 감독의 음성 해설과 스
의 곡선구간에서 탈선할 것이 뻔한 상황. 엎친 데
턴트 장면, 촬영의 비하인드 신, 감독과 배우들의
덮친 격으로 막대한 양의 폭발성 화물이 실려 있
대화 등 풍성한 부가 영상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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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내 연봉을 높이는 유머 스피치 김재화
<내 연봉을
줄 알아야 한다.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려면
높이는 유머
이제 하루를 웃으며 시작해야 될 것이다. 물론 나
스피치>는
혼자만 웃는 게 아니라 주위 모두가 웃길 수 있다
40여 년 동
면 이보다 저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흔히 웃음의
안 개그 작
세 가지 요소로 ‘재미’, ‘따뜻함’, ‘활기’를 꼽는
가로 활동
데, 웃음의 요소가 바로 행복의 요소이기도 한다.
하 면 서
저자는 ‘입을 열라(Announcement)’부터 열
코미디
변을 토하는 ‘어릿광대가 되라(Zest & Zany)'까
프로그
지 영어 알파벳의 첫 글자를 이용한 26가지 주제
램 방송 대본을 300여 회 집필한
를 통해 유머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저자가 독자들을 유머리스트로 만들어줄 다양한
특히 웃음은 알파파를 발생시켜 잠든 기를 살
화술기법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의 유머 지수가
려낼 수 있다, 이미 웃음이 진통 효과와 면역력을
얼마인지 테스트해 볼 수 있으며, 칭찬으로 사기
높이는 엔토르핀을 다량 분비시킨다는 사실은
북돋우기, 사투리로 정감주기, 비유해 말하기, 현
많은 사례를 통해 일반화 됐다. 뿐만 아니라 10분
재의 모습 말하기 등 독자를 유머리스트로 만드
동안 크게 웃으면 백혈구가 30%나 증가한다는
는 키워드 26개를 뽑아 재미있게 정리해 유머를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러한 웃음을 우리는 잘 활용
배울 수 있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각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칭찬, 뭐가 어려운가? 그
장마다 저자만의 팁과 유머 예시를 풍부하게 수
런데 안 한다. 안 하는 이유가 있다. 손해 본다고
록하여, ‘유머 스피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느끼기 때문이다. 칭찬은 남의 손을 들어주고 패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배를 인정하는 것일까? 아니다. - <칭찬으로 사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나와 상대를 즐겁게 할
기를 북돋으라(Boosting)>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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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가수 이문세와 작곡가 이영훈 콤비 이기도 하
세련된 한국적 발라드의 황금기 열어젖혀
다. 발라드라는 ‘한국적’ 양식을 세련되게 만든
여기에 서정
주인공을 들라면? 가수 이문세와 작곡가 이영훈
시와 산문시를 적절히 버
‘콤비’를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1980년대 중반 발라드를 확고한 대중
무린 듯한 이영훈의 가사가 격조를 더했다.
음악 양식으로 만든 주인공들이다. 단언컨대, 이
구체적인 스토리와 섬세한 묘사는 절제되고
영훈 없는 이문세, 이문세 없는 이영훈은 도저히
정제된 슬픔과,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회한을
상상할 수 없으리라.
획득했다. 과잉되지도, 무미건조하지도 않으며,
이영훈을 만나기 전까지 이문세는 가수보다는
적당히 낭만적이고 적당히 감상적이다.
디제이 겸 엠시로 알려졌다. 시비에스 라디오의
‘세월이 흘러가면 어디로 가는지 나는 아직 모
청소년 프로그램 ‘세븐틴’에서 디제이로 발탁된
르잖아요’(난 아직 모르잖아요)처럼 인생사를
후,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의 디제이를 거친 뒤,
아우르는 화두도, ‘그날은 지나가고 아무 기억도
1983년에는 문화방송의 ‘영 일레븐’ 엠시로 전격
없이 그저 그녀의 웃음소리뿐’(그녀의 웃음소리
기용되었다.
뿐)처럼 담담한 회상도 담겨 있다.
지금도 많은 이들이 그를 ‘역대 최고 디제이’로
이러한 나직한 읊조림은, 후렴 부분(전자는
기억하는, 엠비시 라디오의 ‘별이 빛나는 밤에’
‘혼자 걷다가 어두운 밤이 오면’, 후자는 ‘하루를
에서 ‘별밤지기’를 1985년부터 11년 넘게 맡으
너의 생각하면서’)에서 절정부로 흘러간다.
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이영훈을 만나기 전, 이문세가 비록 수년간 라 이브 카페에서 노래하고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 어도, (이영훈의 회고를 빌리면) ‘어느 노래는 송 창식 같고, 어느 노래는 나훈아 같을’ 뿐이었다.
한때 성악가 지망생이었던 이문세의 보컬은 힘있고 낭랑하게 뻗어가면서도, 독특한 그만의 ‘꺾기’가 인상적으로 전개된다. <사랑이 지나가면> <그녀의 웃음소리뿐> <이별 이야기> 등이 실린 4집(1987)
<나는 행복한 사람>(1981)과 <파랑새
과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
>(1984)가 어느 정도 알려지기는 했지만, 그가
아래 서면> 등이 실린 5집(1988)
유려하면서도 유기적인 작품집을 낸 건 이영훈
에 이르면 이문세와 이영훈(나아
과 처음 합작한 3집(1985)부터였다.
가 김명곤)의 공작은 정점에 달한
편곡자 김명곤도 이들의 공조자였다. 피아노
다고 한다.
를 중심으로 한 단아하면서도 클래시컬한 이영
이것은 뒷날 ‘변진섭-신승
훈의 곡에, 색소폰과 클라리넷 같은 관악기나, 바
훈-조성모’로 이어지는 발라드
이올린, 비올라, 첼로 같은 현악기 등이 다채롭게
계보를 이룩하면서 여고생과 여
편성되어, 풍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앙상블이
대생 등 소녀·여성 취향의 팬덤
탄생했다.
까지 형성했다.
이들은 팝, 재즈, 포크 등 여러 양식들을 자양
이영훈과 이문세 콤비 외에도 지근식·하광
분 삼아 발라드의 황금기를 열어젖혔다. 참고로
훈과 변진섭, 윤상과 강수지 등이 발라드 작곡가
3집의 포크적 질감은 <야생마> <혼자 있는 밤, 비
와 가수의 공조 시스템이 성공한 사례가 될 것
는 내리고> 등 이정선의 작·편곡에서 비롯된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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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터 우리혼 멸실된 성벽 발굴계획…문화재청서 허가 취소 의정부에서 포천 소흘읍 방향으로 가다가 오른쪽 들녘 끝부분에 보이는 산이 고모산(386m)이다. 가는 길은 고모리 저수지를 지나 카페촌이 있는 고갯마루 비득재에서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험한 산세는 아니지만 등산객 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 잡목과 덩굴이 너부러져 있다. 그 산 정상부에 두 개의 계곡을 감은 포곡식 산성이 고모리산성이다. 성벽은 대부분 멸실됐고 흔적만 확인된다. 돌과 흙을 섞어 쌓은 오래된 고성이다. 둘레는 1km 남짓한 내성과 240m의 외성으로 구분된다. 고모리 산성은 북쪽으로 철원, 포천일대와 남쪽 한강일대를 연결하는 교통로에 성 을 축조해 인근지역이 한눈에 조망되는 지형이다.2001년 5월, 단국대 매 장문화재연구소는 ‘포천 고모리산성 지표조사 보고서’를 통해 3세기 초에 축조된 한성백제(BC 18-AD 475년)산성이며 지금껏 조사된 남한지역 산
▲ 고모리산성 남쪽 성벽
성가운데 가장 오래됐다고 밝혔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고모리산성은 한성백제 중심지로서 늦어도 서기 200년 무렵에는 축조가 끝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과 거 의 동시기, 혹은 약간 늦은 시기에 출현한 셈이다.산성 안에서 조선시대 백 자 조각 단 한 점을 제외하고는 수습 유물 810점이 모두 한성 도읍기를 대 표하는 백제 유물로 드러났다고 했다. 출토유물은 대부분이 토기이며, 이 중 항아리·옹기류와 속깊은 바리 모 양, 긴 계란모양의 토기등 주로 생활유적이 많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토기 중 손잡이 두 개가 몸체 양쪽으로 달린 항아리형인 양이부호(兩耳附 壺)는 지금까지는 금강이남 서해안 지역에서만 출토된다고 알려졌으나 고 모리산성에서도 발견됐다. 이런 유물로 보아 보고서는 고모리산성이 아무 리 늦어도 3세기 후반에는 축조됐으며 초축(初築)시기는 3세기보다 더 올 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연구소는 “붕괴된 성벽 단면을 조사하면
▲ 토 석축 혼합의 성벽
서 수습된 출토유물이 성내부의 유물과 같은 종류로서 산성축조 시기와 연 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또 문터 한 곳이 육안으로 확인됐으며 성 안쪽에 서는 대형 건물터를 비롯, 7개 건물터가 드러났다. 성벽과 그 안쪽 일대에 서는 토기 외에 여러 점의 쇠화살촉과 쇠칼이 수습됐다. 고모리산성은 인근 북쪽에 있는 반월산성이 축조되기 전에 백제가 만들 어 사용하다가 고구려가 한강유역을 점령한 후 반월산성의 기능이 강화됨 에 따라 고모리산성은 산성으로써 가치가 떨어져 5세기 초에 폐성된 것으 로 추정했다. 포천시에서는 2007년 고모리산성 발굴추진 계획을 세우고 예산까지 편성했다. 그리고 문화재청에 발굴조사 승인신청을 했지만 허가 가 취소됐다. 현장을 보존하고 발굴은 좀 더 연구해 후세에 맡기자는 이유 였다. 국내 고고학 분야는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문화재 특히 산성발굴 은 정확한 고증도 중요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정은 더 늘어난다 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 건물지로 보이는 성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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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일본의 친교는 왜 잊혀졌나 752년 약 700명의 수행원
적 신라관이다.
을 데리고 온 신라 사절단이 화엄 국찰(國刹) 도
당시 일본은 공
다이지(東大寺) 건립에 필요한 금의 일부를 갖
문서에서 신라를
고 온 것으로 추측되기도 한다. 신라의 황금도 일
‘번국’(蕃國), 즉
본인으로서 중요했겠지만, 신라 사절의 정기적
일본의 조공국가
파견을 요청하고 신라에 당나라보다 사신을 더
로 표기했으며 대
자주 보냈던 배경에는 신라에서 두 가지를 구하
외적으로도 이런
려는 마음이 깔려 있었다.
시각을 적극적으
… 지난주에 이어서
첫째, 국가 운영에 대한 지식이었다. 이는 당
로 표출했다. 753
나라에도 구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일본과 통일
년 당나라 황제
신라는 당나라와 달리 철저한 세습귀족 지배의
현종(玄宗·재
사회였기에 바로 이 공통점으로 인해 일본으로
위 712~756)을
서 당나라보다 신라를 ‘벤치마킹’하기가 수월했
알현했을 때 신
다. 예를 들어 684년 일체 귀족층을 ‘팔색(八色)
라 사신이- 신라
의 성(姓)’이라는 마히토 등 8가지 세습적 집단
를 군자국으로 생각한 당나라의 입장에서 당연
이 시대의 일본이 최상의 모델로 여긴 것은 당
으로 일률적으로 나눈 개혁은 분명히 신라의 성
하게도- 상석을 차지한 데 대해 차석밖에 얻지
나라였다. 당나라는 수많은 ‘번국’을 거느린 세
골·진골·육두품·오두품 등 신분제의 영향을
못한 일본 사신 오토모노 고마로(大伴古麻呂)
계 최대의 제국이었으며, 당나라와 싫든 좋든 조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8가지 세습적 집단 중에
가 크게 항의해 “신라는 일본의 번국일 뿐!”이라
공·책봉 외교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신라는 적
서 3개의 최상 집단인 마히토와 아손(朝臣), 수
고 소리를 높인 적도 있었다. 신라 입장에서야 이
어도 형식상 그중의 하나였다. 일본도 당나라의
쿠네는 주로 황족과 황족의 외척 등으로 구성됐
같은 무례함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그해 경덕
전례에 따라 ‘번국’을 갖고 싶어했지만 실질적으
는데, 이런 의미에서 신라의 진골에 해당됐다고
왕(재위 742~765)이 “거만하고 예의가 없는” 일
로 일본의 영향하에 있던 외국이란 아이누의 조
보면 될 것이다.
본 사신을 아예 접견해주지도 않고 그냥 돌려보
상 등이 섞여 있는 혼슈 북부 지방의 선주민 에미
마찬가지로 사치품의 사용을 성(姓)에 따라
냈지만(<삼국사기> 제9권), 당시 동아시아 지역
시(蝦夷) 등 일본열도 오지의 주민들 정도였다.
제한하는 율령국가의 ‘소비 규범화’ 시스템도 신
의 최상위 군주인 당나라 황제 앞에서까지 표출
라를 통해 받아들인 듯하다.
된 일본의 ‘신라 번국관’은 일본 쪽의 지론이었
▲당나라나 신라로 갔던 일본 사절단이 탔던 배
그들도 빈번히 전쟁을 일으키는 등 일본을 ‘종 주국’으로 무조건 인정하지도 않았다.
둘째, 일본 귀족들에게 신라의 고급 상품은 큰
던 모양이다일본의 이와 같은 논리로 인해 일본
현실 세계에서 ‘동방의 제2 당나라’가 될 수 없
매력을 가졌다. 일본 황실의 보물 창고인 쇼소인
에 그토록 중요했던 신라와의 관계가 몇 번 위기
던 일본은 결국 현실이 아닌 관념의 세계에서 신
(正倉院)에서는 신라의 가야금과 숟가락, 가위,
를 겪은 일도 있었다
라 등 당나라의 형식상 ‘번국’들을 자국의 ‘번국’
칼, 유리잔, 사리기, 그리고 양모로 만든 꽃 문양
. 예컨대 735년 당나라와의 관계가 완전히 정
으로 표기하기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당나라와
의 방석자리(花氈)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일
상화돼 대동강 이남 땅이 신라의 영유임을 당나
더 거리가 멀었던 일본은 신라와 달리 당나라로
본 귀족들이 신라의 공예품을 얼마나 애호했는
라가 최종적으로 인정하자, 의기양양한 신라 정
부터 책봉을 받지 않았기에 이와 같은 ‘제국적 상
지 쇼소인의 소장품을 보며 실감하게 된다. 그래
부가 일본에 사신을 보내 “우리 국호가 왕성국
상’을 하기가 더욱더 쉬웠다.
서 그들의 대신라 외교는 적극성을 띠지 않을 수
(王城國)으로 개칭됐다”고 알렸다. 더는 신라를
거기에 가미된 것은 일본 지배계층 속에 많이
없었던 것이다.
함부로 무시해 망언을 퍼붓지 말라는 강력한 메
들어간 백제인과 고구려인 등 한반도 출신들의
시지가 담긴 통보였다. 이에 대해 일본 쪽이 “조
적대적 신라관이었을 것이다. 신라인들이 ‘일통’
일본이 신라를 ‘번국’이라 칭한 이유
공국가가 우리에게 알리지 않고 국호를 무단으
(一統·통일)이라고 표현했던 대동강 이남 영
그럼에도 한국 개설서들이 도다이지에서 신
로 바꾸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신라도 자존심
토의 정복 과정은 그들에게 다름 아닌 ‘망국’이
라 사절단이 예불한 752년을 절정으로 한 7~8
을 지키느라 742년 일본 사신의 접견을 거절해
었기 때문이다.
세기 신라와 일본의 관계를 다소 괄시해온 이유
버렸다. 이런 갈등을 자초하면서까지 일본이 신
‘번국’이라는 말을 신라에 대해 줄곧 써온 일본
는 무엇인가? 근대 민족주의의 ‘반일 콤플렉스’
라를 ‘번국’으로 보려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7
이지만 663년 백촌강(금강) 대첩에서 참패한 교
도 당연히 주된 이유겠지만 이 콤플렉스를 크게
세기 후반부터 일본의 구체적 제도 개혁의 현실
훈이 있었기에 ‘번국’과의 대대적 실력 경쟁은 조
자극하는 것은 통일신라 시절 일본 국가의 공식
적 모델이 신라인 경우가 많았지만, 궁극적으로
심스럽게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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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동네 큰 마당에 말뚝을 박고 천막을 치면 이내 동네 아이들이 모여와 시끌벅적했다. 천막극장이 개설되거나 서커스단이 찾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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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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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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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도 불가능하여 대부분 그곳을 매장지로 삼게 되는 감옥의 이름은 바로 욕심이다. 사람들 은 끊임없이 더 큰 것, 더 아름다운 것, 더 빠른 것,
이다. 어린 시절 서커스단이 찾아오면 얼마나 신
더 날씬한 것을 원한다. 항상 나는 많은 것을 원
기했던지…. 특별히 공중그네 타기를 볼 때면 더
하지 않고 다만 한 가지, 하나만 더 하면 된다고
욱 마음이 조마조마해진다. 그리고는 무사히 한
말한다.
장면을 끝날 때마다 박수를 신나게 쳤던 기억이
그러나 ‘하나 더’라는 욕망은 중년의 남자들
난다.
의 인생을 망치고 미래를 소망없게 만들어 버린
그네를 타는 서커스 단원들은 한 손으로 잡은 그네를 두 번째 그네로 옮겨 타기 전까지는 먼저 잡은 손을 놓지 않는다. 공중에서 벌어지는 일들 이라 아슬아슬하기 그지없다. 안정된 자세로 그 네를 타는 동안은 숨을 조리고 있다가, 탄성을 외 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칠 때가 있다. 공중에서 한 쪽 그네를 놓은 채 빙그르 몸을 회전하여 다음 그네로 옮겨 탈 때다. 한 손에 그네를 잡고 다른 쪽으로 옮겨가는 것도 어렵지만, 공중에서 빙그 르 돌아 다른 그네로 옮겨 타는 것은 더 더욱 위 험천만하고 어려운 일이다.
다. 주어진 삶의 자리에 감사하며 자족하는 삶을
욕망의 그네에서 내려오자
어쩌면 남자들은 인생도 그네타기와 같은지 모른다. 특히 중년기는 남자들이 안정을 추구하 면서도 위험천만한 인생의 그네타기를 시도하 는 시기다. 더 이상 한 쪽 그네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는 조바심 때문이다. 인생의 그네를 옮겨타 는 위험한 시도 뒤에는 버려도 되는 욕심이 있다. 1845년 영국의 탐험가 존 프랭클린은 북서항로 를 찾는 탐험대를 이끌었다. 항해 도중 배들이 얼음으로 인해 움직일 수 없 게 되자 탐험대는 걸어서 얼음바다를 건너기로 했다. 결국 몇 년 후 프랭클린은 고급포도주, 본 차이나, 크리스탈잔 등이 가득한 짐 사이에서 얼 어붙은 시체로 발견되었다.세상에서 가장 붐비 는 감옥이 있다고 한다. 그곳에는 모든 것들이 항
살면 행복한데 ‘조금만 더’, ‘하나만 더’ 갖겠다는 생각에 그동안 쌓아온 명예를 잃어버리고 욕망 의 포로가 된다.많은 남자들은 많을 것들을 움켜 쥐고 그 위에 올라가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 사람 처럼 모으고 또 모은다. 남자들의 인생은 움켜쥐고 붙들고 사는 인생 같다. 욕망의 그네에서 나눔의 그네로 옮겨타는 일이 필요하다. 이전에 안간힘을 다해 붙들었던 욕망의 그네를 놓지 않으면 나눔의 그네로 옮겨 탈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것을 가지고 죽 었던 존 프랭클린의 뒤를 이을 수 밖에 없다.
남자들의인생은 움켜쥐고붙들고사는 인생같다. 욕망의그네에서 나눔의그네로 옮겨타는일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욕망의 무게 때문에 그네가 끊어 질 수 있다. 욕망의 그네에서 손을 떼는 방법은, 가지고 싶 었던 것들을 그리고 가지고 있는 것들을 나눌 수 있는 것들로 바꿔가는 것이다. 욕망의 그네를 움켜쥐고 사는 자는 여유로움 을 통한 인생의 행복을 맛볼 기회가 없다. 다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을 위해 살기 보다, 사 람들의 마음 속에 남기고 갈 수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 유익하리라! 죽기 직전에 바른 인생을 살려 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젊은 날에 제대로 사는 법 을 내 인생의 법칙으로 만들어 가자. 나를 머리 속에 떠올리기만 해도 감사와 행복을 느끼는 누
상 부족하고 한 번 들어가면 웬만해선 빠져나올
군가가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훈훈하고 화사한
수 없다고 한다.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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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즉위 후 파격적인 행보 전 세계 주목 연일 파격적인 행보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를 선택한 그는 베드로 광장에 모인 이들에게 "서
아, 아프리카, 유럽, 북미주, 남미, 오세아니아 등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한국에 온다. 선출
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형제애로 맺어진 온 세상
각 대륙에서 1명씩 선발됐고, 바티칸 시국 총리
당시부터 한국 방문까지 1년 5개월 동안 교황이
을 위해 기도합시다"라고 첫인사를 했다. 평생을
주세페 베르텔로 추기경과 교황청 사회복지평
보여준 발자취를 순차적으로 따라가 본다.
가난한 이를 위해 헌신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의회 산하 국제 구호기구인 카리타스 인터내셔
성인으로부터 교황명을 가져온 것은 세상의 소
널 총장 오스카르 마라디아가 추기경도 포함됐
외된 자와 그늘에 있는 자들을 위해 빛을 밝히려
다. 2014년에 들어서는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
는 의지를 보여준다.
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합류하면서 9인 자문단을
2013년 3월-세상 끝에서 온 프란치스코 교황 탄생
구성하게 됐다. 자문단의 가장 큰 임무는 교황령
최초의 예수회 출신이자 아메리카 대륙 출신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추기경이 2013년 3월
4월-바티칸 개혁의 시작, 추기경 자문단 구성
'착한 목자'의 재검토와 개정을 통해 교황청의 조 직구성을 현 시대의 요청에 맞도록 개편하는 일
13일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임 교황 베 네딕토 16세 사임 후 열린 콘클라베(교황선출회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한 달 만에 추기경 8명
의) 이틀 만의 일이다. 교황명으로 '프란치스코'
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표했다. 자문단은 아시
이다. 자문단은 2013년 10월 첫 모임 이후 2개월 에 한 번꼴로 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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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에서 조그만 보트 위에 제대를 마련하고 미사 를 주례했다. 교황의 첫 해외 방문지는 2013 세계청년대회 가 열린 브라질이었다. 브라질 방문 당시 교황의 주된 관심사는 빈자와 젊은이로 나뉜다. 교황은 리우데자네이루 북쪽에 있는 바르지냐 슬럼가를 찾아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한 세계청년 대회 개막미사 집전을 시작으로 전 세계 청년 신 자들과 함께 했다. 11월- 전 세계 교구 ‘풀뿌리’ 설문조사
교황청은 2013년 11월 전 세계 각 교구와 본당 을 대상으로 가정에 대한 교회 가르침 수용 여부 를 포함 피임, 동성애, 이혼 등 가정 관련 이슈들 에 대한 ‘풀뿌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족’, ‘성’과 ‘생명윤리’에 관해서 극도로 보수적인 입 교황은 자문단을 상설기구화하고 교황청 및 교회 개혁의 중요성과 지속성을 강조했다. 6월-‘가난한 교회’의 시동을 걸다, 바티칸 은행 개혁
교황은 세계적인 회계 법인에 바티칸은행에
장을 취해왔던 가톨릭교회가 설문조사를 통해
대한 회계 감독을 위탁하고, 2014년 7월 신임 은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한 것은 전례가 없다. 설문
행장으로 프랑스 출신 장 바티스트 드 프랑쉬를
은 ▲동성 간 결합 ▲이혼·재혼 ▲혼전동거 등
임명하는 등 파격행보로도 시선을 모았다.
총 39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설문 결과는 2014년 10월 ‘가정사목’을
바티칸은행 활동과 역할을 정비하기 위한 교황
7월- 람페두사와 브라질 방문
청 금융안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2013년 6월
주제로 열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임시총회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계주교대의원
24일 구성됐다. 위원회는 돈 세탁과 비리 논란을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 섬은 프란치스코
회의 임시총회에 앞서 교황청은 2014년 2월 ‘가
빚었던 바티칸은행(정식 명칭 the Institute for
교황이 로마 밖 첫 방문지로 선탠한 곳이다. 람페
정의 복음화’를 주제로 추기경 회의를 열었으며,
the Works of Religion)의 운영 정보와 결과를 교
두사 섬은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6월에 의안집을 발표했다.
황에게 보고하는 것을 임무로 한다. 오랫동안 마
주민들이 자유와 일자리를 찾아 유럽에 가기 위
피아의 돈세탁 창구 노릇을 한다는 비판을 받아
해 경유하는 곳이다. "뉴스에서 바다에 빠져 죽는
왔던 교황청 중앙 기구를 재정비해 청렴한 교황
이주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방문을 결심했다"고
청을 재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말한 교황은 '배들의 공동묘지'라 불리는 해안 인
11월-프란치스코 교황 첫 권고 '복음의 기쁨' 반포
프란치스코 교황의 첫 권고 '복음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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쁨'(Evangelii Gaudium)은 '오늘날 이 세상에서
맞아 상호 파문을 폐기하고 화해를 이룬 것을 기
복음 선포'를 주제로 현대 가톨릭교회가 어떤 모
념하기 위해서였다.
습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5개장 288항, 총 5만자 가량의 문헌을 통해
6월- 평화 기도회 개최
교황은 선교적이고 관대하며 변화를 두려워하 지 않는 가톨릭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그리고 있
교황청은 6월 8일 평화 기도회를 열었다. 이 자
다. '복음의 기쁨'은 2014년 2월 한국천주교주교
리에는 지난 5월 중동 성지 방문 당시 프란치스
회의를 통해 한국어로 번역, 발간됐다. 최근까지
코 교황의 초대를 받은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
7만5천부 가까이 판매돼 국내에서 교황 관련 서
통령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적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수반이 참석했다. 종교적 일치와 화해에서 출발한 평화 기도 모
2014년 3월-성추행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
임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정치적 분쟁
사제 아동 성추행 대책위 설치
해결을 도모하고자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 중이 반영돼 있다.
교황청에 아동 성추행 대책위원회가 3월 설립
교황은 평화 기도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
됐다. 성직자 행동강령을 정비하고 예비 성직자
타인은 평화 정착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
4박 5일 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대전, 충남 당진
심사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성추행 근절 노력 방
지만 실패했고 이것이 우리가 여기에 모인 이유”
시와 서산시, 충북 음성군 등 총 연장 1,000km 이
안들을 위원회에서 논의한다. 위원회에는 교황
라고 말했다.
상을 이동하며, 4차례 미사를 집전하고 8차례에
의 자문단 중 한 명인 미국 보스턴대교구장 숀 오 말리 추기경을 비롯, 3명의 성직자, 남녀 각각 4
걸쳐 강론과 공식 연설을 한다. 6월-악을 따르는 마피아 파문 선언 ◆프란치스코 교황
명이 참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에서 벌어진 가톨릭 성직자에 의한 성추행 피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21일 이탈리아 범죄집
자들에게 동정을 표하고 성추행 문제 해결이 가
단 마피아의 한 분파인 '은드란게타'의 본거지 칼
▶출생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톨릭교회의 신망을 위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
라브리아 주에서 미사를 갖고 마피아 파문을 선
- 1958년 3월 11일 예수회 입회
힌 바 있다.
언,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 1969년 12월 13일 사제 수품
교황은 "마피아처럼 악의 길을 따르는 자들은 4월- 지도자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 시성
제261대 교황 요한 23세(재위 1958~1963)와 제264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1978~2005)가 4월 2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한 시성식을 통해 성인품에 올랐다. 요한 23세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개최했으
- 1973년 4월 22일 예수회원으로 최종 서원
신과 교감하지 않는다"며 "마피아 단원들은 파문
- 1973년 7월 31일 예수회 아르헨티나
됐다"고 경고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1993년 성
관구장으로 임명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칠리아 마피아를 비난
- 1992년 5월 20일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
한 이후 가장 수위 높은 비난이다.
보좌주교 임명
교황은 미사에 앞서 지난 1월 마피아 세력 다툼
- 1997년 6월 3일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
에 휘말려 할아버지와 함께 목숨을 잃은 3세 어
부교구장 대주교로 임명
린이의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 1998년 2월 28일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며, 요한 바오로 2세는 오랜 재위 기간을 기록한
취임
교황 중 한 명이다. 두 명의 교황이 동시에 시성된
8월-아시아와 청년, 한국교회 역사와의 만남이 이뤄
- 2001년 2월 21일 추기경으로 서임
것은 교회 역사상 처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는 한국 방문
- 2013년 3월 13일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 - 2013년 3월 19일 제266대 교황으로 즉위
시성식 미사에서 이들이 20세기 가톨릭교회를 이끌었던 두 버팀목이라고 평가했다.
교황청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2014년 3월 10일 교황 방한을 공식 발표
5월- 예루살렘 성지 방문
했다. 8월 14~18일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 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제6회 아시아청년대
프란치스코 교황은 5월 24~26일 2박3일 일정
회,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
으로 예루살렘 성지를 방문했다. 교황은 방문 중
미사,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 등을 통해 한국
에 세계 정교회 수장인 콘스탄티노플의 바르톨
인들과 만난다.
로메오 총대주교와 만나 교회 일치에 대해 논의
교황은 이번 한국방문에서 장애인, 평신도, 수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교회 수장을 만난 것
도자, 한국 이웃종교 대표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은, 1964년 교황 바오로 6세와 정교회 수장 아테
자 할머니,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 등과 만나 사
나고라스 총대주교가 동서교회 분열 910주년을
회 통합과 치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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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소형 여객기 이륙 직후 주거지역 추락…39명 사망•9명 부상 이란 테헤란 공항에서 10일 소형 여객기가 이륙 직후 주거지역으로 추락 해 39명이 숨졌다. 이란 IRNA, 파르스 통신 등은 동부 타바스로 향하던 이란 세파한항공 여 객기가 이날 오전 9시18분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아자 디 주택구역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아흐마드 마지디 이란 교통부 차관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에서 제작한 안토노프 An-140기를 현지에서 개조한 이란-140기로 당시 승객 40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4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날 사고로 39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 인근에 시장과 군사장병들의 가족이 거주하는 주 택들이 밀집해 있었지만 추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민간항공국의 알리레자 자한기리안 국장은 "여객기가 나무 위로 추 락해 지상에서는 사상자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즉각 현장을 봉쇄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 현장의 한 목격자는 "비행기 꼬리 부분이 거리 한 가운데에 떨어져있 었다. 500m 거리에 시장이 있는데 사람이 더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 다.또다른 목격자는 추락한 비행기에서 2~3차례의 큰 폭발 뒤 화재가 발생 했다고 전했다.이번 사고 이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국내에서 자체 개 조된 An-140기 9대에 대한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테헤란 중심부에 위치한 메흐라바드 공항은 국내선 노선 운항이 집중적 으로 이뤄지는 곳으로 국제선은 대부분 테헤란 서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 항에서 이•착륙한다.이란에서는 항공기가 노후화된데다 유지보수도 제 대로 이뤄지지 않아 항공기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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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처럼 화장할래요… K팝•패션 등 4만명 몰려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
장품을 사용하는지 질문하기
라마에서 시작된 한류가 비즈니스와 소비로 이
도 했다.
어지는 현장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엘레나 씨
올해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드래곤, 아이
(17)는 "한국 사람처럼 머리
유, B1A4, 소녀시대, 정준영 등 K팝 공연과 패션,
와 눈썹을 검게 하는 `블랙 메
식품, 정보기술(IT) 등 한국 기업 제품 전시로 구
이크업`이 친구들 사이에 인
성됐다.
기"라며 " `소녀시대`처럼 예쁘
지난해에 비해 행사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했
게 화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 0분 만에 매진된 400달러짜리 티켓을 비롯해
10일까지 이틀 동안 열린 케이콘 2014는 K팝, 드
50~200달러 공연 티켓 총 2만장이 팔려나갔다.
나에서 열린 `케이콘(KCON) 2014` 현장에서 한 류 메이크업 비법을 알려주는 부스에 외국인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한국 여배우들은 요즘 눈썹은 일자로 그리죠. 피부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요." 지난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CJ E&M 주최로 열린 한류 문화 컨벤 션 `케이콘(KCON) 2014` 현장. 한류 스타들의 화장법을 알려주는 부스는 200여 명의 외국인이 모여 열기로 가득했다. 참석자들은 배우 고소영, 김아중 씨 등의 메이 크업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우현중 원장의 강의 를 메모하면서 한국 연예인들이 어떤 브랜드 화
∷ 뉴스
중국 검찰 당국이 저우융캉 전 중앙정
선빙과 예잉춘은 모두 저우융캉의 내연
치국 상무위원의 비리 파문과 관련해
녀로 알려져 온 인물들이다. 두 사람의
중국중앙(CC) TV 여성앵커인 선빙과
체포설은 중화권 언론을 통해 올해 초
예잉춘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부터 흘러나왔다.
다. 이 중 선빙은 2002년 한•일 월드
선빙은 2001년 CCTV에 입사해 ‘대
컵 때 한국 대표팀을 폄훼해 비난을 받
화’, ‘경제30분’ 등을 진행하다 2008
기도 했던 인물이다.
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종적을 감췄다가
“선빙, 예잉춘 등 저우융캉 관련
홍콩 언론 봉황망은 8일 권위있는 소식
2012년 7월 중앙정법위원회 정보센
여성앵커 두명 체포 확인”
통을 인용해 선빙과 예잉춘의 체포 사
터 부주임(부청장급) 신분으로 다시 나
실을 보도했다.
타나 화제가 됐다.
한국 비난한 中 아나운서 검찰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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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홍콩서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 루마니아와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유사 증상을 보여 정밀검
기나 위장관에서 심한 출혈을 나타내며 보통 발
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견됐다.루마니
사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기니에서 처음 확인
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다.
아 TV는 10일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북쪽으로
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이웃나라인 라이베리아,
70km 떨어진 플로이에슈티에서 51세 남성이 에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으로 퍼졌다.
볼라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 도했다.
WHO가 지난 8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내장이 녹 아 목으로 피를 쏟으며 사망에 이른다. 현재 에볼 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
기니 367명, 라이베리아 294명, 나이지리아 2명,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 발생 소식을 들은
이 남성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나이지
시에라리온 298명 총 961명이 에볼라 바이러스
네티즌들은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정 판
리아에서 장기간 근무하다 최근 귀국한 것으로
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볼라 바이러
정나면 어떡하지", "이러다 에볼라 바이러스 전
알려졌다.또한 홍콩 위생 당국도 지난 7일 나이
스는 치사율이 90%가 넘는다.
세계로 퍼지겠다", "에볼라 바이러스 걸리면 무
지리아에서 도착한 31세 남성이 구토와 설사 등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특히 호흡
조건 죽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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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9월초500만~550만구제단행
미,한인전문직취업비자신설본격추진
9월 1일 노동절 직후에 이민행정명령 발표
연방하원 100명 지지에 이어 연방상원에도 상정
드리머들의 불체부모 495만~550만 구제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연 1만 5천개, 올해성사는 불투명 한국인 전문직들만 이용할 수 있는 미국 취업비자 신설안이 워싱턴 정 치권에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연방하원에서는 4월말 법안 상정후 100명 의 지지의원들이 동참하고 있고 연방상원에서도 최근 같은 내용의 법안 을 공식 상정했으나 올해안 성사는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전용 미국 취업비자를 한해에 1만 5000개씩 제공하는 법안이 연방하원에 이어 연방상원 에도 마침내 상정돼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선거를 치르는 해이기 때문에 남은 의사 일정이 촉박하고 당파대립이 심해 올해안 성사가 불투명 하지만 초당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11월 중간 선거 직후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법안은 최근 연방상원에도 공식 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9월 1일 노동절 직후에 서류미비자 500만 내지
정됐다. 조지아 출신 공화당의 조니 아이잭슨 상원의원은 한국인 전문인
550만명에게 추방을 유예하고 워크퍼밋을 제공하는 이민행정명령을 단행
력들에게 미국취업비자를 한해에 1만 5000개씩 제공하는 법안(S.2663)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시민권자의 불법체류 부모들이 440만명이
을 7월 24일자로 공식 제출했다.
고 드리머들의 부모들이 55만 내지 11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이민개혁의 무산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단행하려는 대규모 추방 유예 확대 방안이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9월 1일 레이버 데이(노동절) 휴일이 지난 직후에 이민행정명령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30일 보도했다.
하원안과 같이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으로 이 름 부쳐진 아이잭슨 상원 의원의 법안은 미 국무부가 대한민국 국적을 가 진 전문직 인력에 취업(H1B) 비자와 유사한 ‘E-4′ 비자를 연간 1만 5000 씩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한미 동맹 현안에 가장 강력한 지지자인 아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여름이 끝나면 이민정책에 대한 대통령 행정명
이잭슨 상원의원은 “한미 FTA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인을 위한
령을 단행할 것임을 예고 해왔는데 노동절 직후로 발표 타이밍을 잡은 것
전문직 비자쿼터 1만5천개를 신설하는 법안을 제출했다”며 “이를 통해 미
으로 해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단행하려는 이민자 구제조치는 2년
국에 대한 투자가 촉진되고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 서류미비 청소년들인 드리머들에게 부여 했던 추방유예를 부모들로 대 폭 확대하는 것이다. 특히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카드까지 받아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 게 되는 서류미비자들이 500만명 내지 550만명이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 트 저널이 예측했다. 미국시민권자 자녀를 두고 있는 불법체류 부모들이
아이잭슨 상원법안에는 같은 공화당의 로이 블런트 상원의원(미주리) 과 민주당 마크 베기치 (알래스카) 상원의원이 코스폰서, 즉 공동 발의자 로 참여해 초당적인 법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연방하원에는 똑같은 내용과 이름의 법안이 제출돼 있고 공동 발 의자들이 100명을 돌파해 있다
440만명은 될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이와함께 이미 추방유예를 승인받
친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인 공화당의 피터 로
은 드리머들 50만명의 불법체류 부모들이 적어도 55만 명에서 많으면 110
스캠(일리노이) 하원의원이 지난 4월말 상정한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
만명이 될 것으로 이 신문은 예상했다.
(H.R.1812)에는 지금까지 전체 하원의원 435명의 4분의 1에 가까운 100
이에따라 미국시민권자와 드리머들의 불법체류 부모들 495만명 내지
명이 코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에 맞춰 미주한인 풀뿌리 민
550만명이 드리머들과 마찬가지로 대략 2년동안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
초 운동을 펴고 있는 시민참여센터와 미주한인회 총연합 등이 30일 워싱
밋카드를 받아 취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 되고 있다. 오바마 이민행정
턴 연방의사당 설명회와 로비, 연례만찬 등을 잇따라 개최하고 미상하원
명령에는 PIP(Parole in Place)로 불리는 임시입국허가제도 허용해 불법체
의원들 에게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법안을 조속히 승인해줄 것을
류 기록 때문에 3년~10년간 미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일부 가족들을 구제
요청했다 그러나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안이 올해안에 성사될지는
하는 방안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의회는 8월부터 한 달여간 휴회하는데다
백악관은 최근 이민정책을 주관하고 있는 세실리아 뮤노즈 국내정책 국 장과 닐 이글스턴 법률 고문이 히스패닉 연방의원들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 과 잇따라 회동하고 이민행정명령에 담을 구체 적인 방안과 법률적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다시 문을 열더라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당파대결이 격해져 초당 적 합의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서류미비자 추가 구제를 놓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하원이 9월부터 정면 충돌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신설안이
백악관은 이를 통해 500만명의 추방유예 확대를 사실상 결정했으며 오
다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11월 4일 중간선거를 마치고 열리
바마 이민행정명령 단행시 공화당진영이 소송을 제기해도 법적으로 문제
는 이른바 레임덕 회기에서 다뤄질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올해안에 처리
될게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되지 못하면 자동폐기되고 내년에 다시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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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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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자 들 의
자가진단
비 밀 노 트
최근 몇년간 만나뵙는 분들마다 비즈니스가 너무 안 된다고 하십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고객들께 서는 이정도로 어려워질지 몰랐었다고 하십니다. 당황스러운 것은 그 불황의 끝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국가 전체적인 경기불황탓에 이렇게 어
생각했던 시기조차 사실은 돈을 벌지 못하고 있었기 때 문이었습니다. 경영 컨서팅, 비즈니스 컨설팅이라면 뭔가 괜히 거창 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시작은 늘 기본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제 질문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려워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1. 총수입은 얼마인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생각이 아닙니다.
2. 총비용(원가)은 얼마인가?
조금만 더 신경쓰고 미래를 대비해 왔었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수익은 얼마가 되어야 하는가?
너무도 간단한 질문입니다. 결론 또한 간단해야 합니
폭풍 전야의 고요함 때문에 폭풍이 갑자기 발생했다
다. 즉, ‘1번 - 2번 = 3번’ 이 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어떤 천재지변도 분
현실적으로 이 답이 이렇게 간단히 나오는 경우는 매우
명히 그 원인이 있고, 오랫동안 경고 또는 징후가 있은
드뭅니다. 사실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되어야 하는 중요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 질문이 있습니다.
간혹 갑작스러운 재난들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경 우에도 전문가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그 원인분석을 해 내는 것을 보면 역시나 이들조차 대비할 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문제는 이런 것들을 이미 재난이 발생한 후에 깨닫는 다는 것입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계곡이
4. 현금흐름은 충분한가?
사업을 하시는 분들께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 로 장사는 잘 되는데 남는 돈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바로 현금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 기 때문에 생기는 의문입니다. 사업의 규모가 크든 적든 현금흐름은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나 산 중턱에서 조난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을 보
위의 네가지 질문에만 제대로 대답할 수 있다면, 이제
면 참 어이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니다.
질문들은 어떤 문제가 있을 때 하는 질문들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사결정,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의심조차 하지 않거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
사업을 시작하고 경영하는 모든 순간에 정리가 되어가 야 하는 내용입니다.
시하곤 합니다.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괜찮아!’ ‘아무
우리는 모기지 이자율을 0.5%라도 내리기 위해, $10
서울대학교 졸업
문제없어!’ 어쩌면 지금의 장기불황은 치료기간인지도
이라도 싸게 할인하는 곳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모릅니다. 아픈 부분이 드러났다면, 그에 알맞는 처방을
비교하거나 쇼핑을 하곤 합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받아야 합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제가 발견하는 사실들은 더욱 놀 랍습니다. 고객들께서 그동안 사업이 잘 되고 있었다고
하지만 위 질문들에 크게 신경쓰지 않음으로써 본인 도 모르게 그보다 훨씬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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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장소 Wissahickon Park
주최: 한국학연구소 협찬사: 대필라델피아한인회(송중근), 미주평통필라지부(장권일), 서재필기념재단(최현태), 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한광호), 필라델피아한국일보(안병민), SundayTopic, KoreaWeek, 주간필라, 필라델피아식품협회(우완동), 아인슈타인한인자문위원회, 재미해병대총연합회, Sunny 인쇄소(장석근), 세종회계법인, 마에스트로카이로프랙틱(유철호), 영남향우회, PNK(김영식), StateFarm Insurance(에밀리 리), 윤일중보험, 충효국민운동본부미동부지부, ANT Trophy(정현재), 파리제과(심선기), 흥사단필라지부(김승원), David Oh(Philadelphia City Counc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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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말 : :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48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42년생 : 나무 위에 올려 놓고 밑에서 흔든다.
60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 없다.
54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2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66년생 : 돈을 보고 뛴다.
84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78년생 : 좋은 먹거리를 찾아 여행한다.
소 :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양 :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49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43년생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61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55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3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67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85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79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호랑이 :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원숭이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0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44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2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6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4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68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6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80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토끼 :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닭 : 주변사람이 잘되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51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45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63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57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75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69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7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81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용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개 :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52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46년생 : 중간 역할이 잘 이뤄질 수 있다.
64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기나 욕심만큼 성과 없다.
58년생 : 선후배들과 어려움을 극복한다.
76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0년생 : 조상이나 부모님 일로 만남이 있다.
88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82년생 : 근중하며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뱀 :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돼지 :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41년생 : 윗사람의 배려가 예상되나 뜻대로 되기 힘들다.
47년생 :의기 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53년생 : 바르게 하려고 해도 뜻대로 잘 안 된다.
59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65년생 : 정당한 노력에 따른 대가를 기대한다.
71년생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77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83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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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한국판 ‘MK레스토랑’키워라 베트남 쌀국수 세계화됐지만 운영 기업은 모두 외국계 태국 프랜차이즈 ‘MK레스토랑’ 국내외 400여개 점포 운영…식자재 수출만 100억弗 넘어 포 호아(Pho Hoa)는 국내에 들어와 있는 글
를 본국에서 조달하지만, 자국 프랜차이즈 업체
로벌 베트남 쌀국수 체인점이다. 한국 미국 등
가 없는 베트남은 자국 조달률이 30%에도 미치
세계 7개국에 70여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베
지 못하기 때문이다. 외식산업 육성에서 ‘키스
트남 쌀국수로는 세계 최대 체인이다. 하지만
톤 기업(해당 산업의 중심이 되는 선도업체)’의
포 호아가 베트남 기업이 아니라 미국계 기업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방증이다.
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포 메인
키스톤 기업의 중요성은 영화 등 문화산업에
(Pho Mein)과 포 베이(Pho Bay) 역시 베트남
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은 ‘해리 포터’
기업이 아니다. 두 곳은 모두 한국인이 운영하
등 빅히트 영화의 원작을 많이 생산한 문화 강
는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국이지만 정작 영화시장은 미국 할리우드에 거
베트남 기업이 베트남 쌀국수 등 자국 음식 으로 기업화에 성공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갖고 있다. 지난해 5000억원의 매출에 910억원 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의 다 내줬다. 지난해 영국의 자국영화 점유율 은 21.5%에 불과하다.
포 24라는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었지만, 필
피자 커피 등 서구형 외식사업을 하고 있는 마
대만은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영화 강국
리핀의 졸리비(Jollibee)에 인수됐다. 현재 베트
이너푸드그룹은 15개국에서 1500여개의 점포
이었다. 하지만 대규모 자본을 투자해 멀티플렉
남 외식시장은 졸리비 버거킹 KFC 롯데리아 등
망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5400여억원의 매출과
스 영화관을 만드는 기업이나 위험을 감수하며
외국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10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렸다.
영화 제작에 나서는 대기업이 없다 보니 영화산
태국은 베트남과 정반대 사례다. 자국의 MK레
태국은 MK레스토랑과 마이너푸드그룹 등에
스토랑과 마이너푸드그룹(Minor Food Group)
힘입어 지난해 122억달러의 식자재를 외국에 수
등이 외식시장을 지켜내고 있다. 태국식 샤부샤
출했다. 반면 베트남의 식자재 수출은 20억달러
부라 할 수 있는 ‘수끼’가 주 메뉴인 MK레스토
에 그쳤다.
랑은 30%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태국 내
이처럼 식자재 수출 규모가 차이 나는 것은 태
380여개 점포와 함께 해외에도 40여개의 점포를
국의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는 50% 이상의 재료
업이 급속히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대만의 자국 영화 점유율은 10%대 후반에 그쳤다. 반면 한국은 2000년대 들어 CJ 롯데 오리온 등 대기업들이 영화제작과 배급, 극장 인프라 투자 에 적극 나서면서 영화시장 개방 이후에도 50%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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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미국이 중국의 공장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주에 경사
영난에 빠진 미국 육가공 업체 스
가 났다. 중국 제지 업체인 산둥 트랜
미스필드를 인수하면서 세계 최
린제지가 향후 5년 동안 미국 버지니
대 육가공 업체로 등장했다. 중국
아주에 2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이 미국 제조업 부문에 대한 투자
계획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는 버
를 확 늘리고 있다.
지니아주가 중국으로부터 받은 투
과거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자건 중 최대 규모다. 앞서 지난해 중
불렸다면, 이제는 미국이 '중국의
국 최대 소시지 업체인 솽후이는 경
공장'을 맡고 있는 셈이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이상 늘어났다. 이 중 현지인 고용이
따르면 시장조사 업체 로디엄그룹
가장 많은 기업은 중국 솽후이가 인
은 2011~2013년 연간 중국의 대미
수한 미국 육가공 업체 스미스필드
(對美) 제조업 투자가 4억달러 수준
(3만7000명)다. 미국 내 값싼 비용
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20억달러로
이 가장 큰 투자 유인책으로 분석됐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중
제조업을 포함한 2013년 중국의
국의 인건비가 가파르게 오르고 생
대미 직접투자(FDI) 규모는 2012
산성 향상도 더뎌지면서 중국이 미
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140억
국과 비교해 갖고 있던 비용 우위가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
4%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국이 미국 제조업에 투자하는 이
미국과 중국 간에 인건비 등 격차
유는 간단하다. 중국 내에서 인건
가 줄어들면서 중국에 공장을 두는
비가 워낙 많이 오른 데다 미국에
이점이 예전 같지 않다는 뜻이다.
서 셰일가스 붐이 일어나면서 에너
미국에 생산기지를 세우고 현지에
지 비용이 크게 싸졌기 때문이다.
서 바로 유통하는 편이 오히려 비용
중국 업체들이 미국 본토에 공장을
이 싸게 먹힐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
짓거나 미국인들을 고용해 물건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해외
값싸게 생산하는 현상은 이제 흔해
투자에 대한 제약을 기존보다 완화
졌다. 중국이 미국에 투자를 늘리면
한 점도 중국의 미국 투자에 탄력을
서 미국 내 중국 기업들의 기여도는
더했다.
갈수록 늘고 있다.
이런 까닭에 미국에서 불고 있는 '
대표적인 사례가 일자리 창출이
리쇼어링(제조업 U턴)' 현상은 보다
다. 중국이 미국에서 창출해낸 제
공고해질 전망이다. 미국이 제조업
조업 일자리는 2010년 2만개에서
부흥을 내세우면서 밖으로 나갔던
2013년 8만개로 급증했다. 미국계
제조업체들이 미국에 보금자리를
로펌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제
틀고 있고 여기에 중국까지 가세하
임스 슈 변호사는 "중국 기업들은 머
면서다. SCMP는 "미국 정부가 해외
지않아 미국의 중요한 고용주가 될
투자자들에게 주는 인센티브도 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말 기준
인책으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기업들 미국 현지 자회사의 정
전했다.
규직 직원 고용은 2007년 대비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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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 자녀에게 ‘ 부 ’를 세습 안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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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록스타 스팅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
만 달러의 전 재산을 자녀들이 아닌 부인에게 상
프트(MS) 공동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
속하겠다고 밝혔다.빌 게이츠 부부 역시 760억
이 회장 모두 막대한 재산을 모은 ‘슈퍼 리치’들
달러(약 78조원)로 추정되는 재산 가운데 대부
이지만 이들 모두 자녀들에게 막대한 유산을 남
분은 부부가 이끄는 자선재단에 기부하고 세 자
기지 않겠다고 공언한 공통점이 있다.
녀에게는 각각 1천만 달러씩만을 상속하겠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 ‘슈퍼 리치들이 자
말했다.
녀에게 막대한 부를 상속하지 않는 이유’라는 기
자수성가한 한 백만장자 기업인도 버핏으로
사에서 이들이 자녀에게 부를 세습하지 않는 이
부터 영감을 받아 현재 대학생인 자녀들을 위해
유가 향후 30년간 미국의 베이비 부모세대 수백
40세가 될 때까지 함부로 사용할 수 없도로 엄격
만명이 30조 달러로 추정되는 막대한 유산을 어
한 조건이 붙은 신탁펀드를 만들고 나머지 재산
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
은 자선재단을 만들어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관
했다.
리할 수 있도록 했다.
슈퍼 리치들은 자신들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세계 최대 건강관리제품 생산업체인 존슨 앤
를 대비해 자녀 양육 등을 위해 조성한 신탁펀드
드 존슨의 상속자인 제이미 존슨은 21세인 2000
가 없어야 아이들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으로 얻
년 가족신탁으로부터 6억 달러로 추정되는 막대
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 재산을 상속했다. 그는 “막대한 부를 가진 사
지난 2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영화배우
람들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한푼도 상속하지 않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은 특별한 규정이 담긴 유
겠다고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실이 아니다”면
언장을 남겼다.그의 아들은 미국의 대도시에서
서 자녀들이 부모가 남긴 유산에 즉각 접근할 수
양육돼야 하며 이러한 환경이 제공하는 문화와
는 없지만 그들은 최고의 교육과 주택 및 기회를
예술, 건축을 접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유언장은 다른 아들 2명이 더 태어나기 전
그는 이어 ”이 모든 것들은 부유한 가정만이 제
에 작성된 것이지만 호프먼은 자녀들이 신탁펀
공할 수 있는 것으로 모두 부와 영향력을 세습하
드에 의존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 3천500
는 다양한 방법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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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 전쟁 벌이는 돌파구 없는가
업계
국내 LED 업계에 중국발 적신호가 켜졌다. 중
100원 밑으로 떨어지더니 올해부턴 매 분기 10
사난의 저출력 2310(23×1㎜ 크기) LED 칩은 심
국산 초저가 LED 칩·패키지 제품의 공급 과잉
원씩 떨어지고 있다. 특히 LED 조명 시장에서 가
지어 개당 5~6원에 이르기도 한다.
으로 과열 경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
장 인기가 많은 180㏐/W급 미들파워 5630(5.6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2010년 평균 50
다. 특히 가격 추락세가 예사롭지 않다. 올 하반
×3㎜ 크기) LED 패키지의 경우 작년 초 개당
달러 수준이던 LED 조명 가격이 오는 2020년에
기부터 미국 등지에서 백열등 판매 금지가 확대
150원대 이상을 유지하다 올해 절반 수준으로
야 5달러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
되면서 세계 조명 시장에서 LED 교체 바람이 본
낮아졌다. 지난 1분기 70원대, 근래 들어서는 60
만 실제 조명 가격 추락세는 더 빨랐다. 이미 지난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
원대로 추락했다.
2012년 13달러로 급락한 뒤 내년엔 절반 수준인
한 가격 경쟁이 지난 2분기 크게 심화된 것이다.
패키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칩 가격도 동반 하
LED 가격이 하루가 다르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락했다. 4020(4×2㎜ 크기) 칩의 경우 대다수
시장격변기를 틈 타 중국 LED 기업들이 국내
의 전언이다.
업체들의 제품 가격이 평균 30~50원대에서 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의 대표 기
가격 하락은 LED 조명 대중화를 위해 선결돼
근 20원대
업 엠엘에스(MLS)는 최근 국내 기업인 ‘옵토레
야 할 숙제다. 하지만 문제는 시장 개화 속도에 비
로 낮아
즈(optoleds)’라는 총판을 통해 조명 제품 판매
해 가격 폭락세가 너무 앞서가고 있다는 것이다.
졌다.
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 지
6달러로 떨어질 전망이다.
초기 LED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된 측면도 있지
난해 세계 LED 시장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만 최근엔 제조 원가도 남기지 못하는 상황으로
LED 패키지 생산량으로는 이미 세계 1위
치닫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LED 업
에 등극했다. 그만큼 저가로 물량을 밀어
체들의 실적을 봐도 출하량은 늘었지만 매출은
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해 월 생산량
크게 줄어들었다. 업계는 출혈 경쟁이 장기화될
중국 사난
이 134억여개에 달했고 올해는 200억개까지 도
경우 중국에 ‘백기투항’할 국내 업체도 생길 것으
(Sanan)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업체 뿐 아니라 세계
로 보고 있다.
의 LED
1위인 일본 니치아까지 초긴장할 수 밖에 없는
칩 은
이유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LED 전구를 1달
◇LED 가격, 날개없는 추락
심지어
러에 출시한 바 있다.
최근 LED 칩·패키지 가격 하락세는 타의 추
10원대 밑
종을 불허한다. 조명용 LED 칩의 경우 지난해 말
으로 떨어졌다.
요즘 국 업계가 이들 중국 업체들에 더욱 위기 감을 갖는 데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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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출력 LED
공급 과잉에 따른 영향으로 LED
조명 분야에서 중국 시장내 높은 점유율을 확보
업체들의 설비투자 규모가 위축
하고 있는 킹선도 지난해 말 국내에 진출했다.
된 탓이다. 특히 LED 칩 핵심 생
관계자는 “중국 기업이 가격 외에 품질 측면에
산 장비인 유기금속화학증착기
서도 우리를 빠르게 쫓아오고 있다”며 “브랜드
(MOCVD) 가격이 최근 4인치 웨이
가치가 높거나 완제품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
퍼 기준 대당 10억원 안팎으로 급격
고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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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4년 전만 하더라도 30억 ◇국내 업계, 실적 기대 이하로 ‘뚝’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엑시트론·
은 저출력 보급형 제품 대비 높은 기술력을 요구
올해 국내 업체들의 실적은 저조한 편이다. 지
비코 등 주요 MOCVD 업체들도 국내 시장에서
할 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다. 특히 최근 스마트
난 2분기 서울반도체는 매출액 2485억원, 영업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수익성이 악화되자
폰,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등의 카메라가 점점
이익 1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
최근 LED 업체들은 사업 재정비에 나서거나 신
고성능화하면서 고화질의 사진 촬영 환경을 지
했던 실적의 절반 수준이다. 부진했던 가장 큰 요
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금호전기는 지난해 계열
원하는 LED 플래시 시장도 고수익 신시장으로
인은 TV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매출액이
사 더리즈와 함께 LED 에피·칩 생산 설비 일체
떠오르고 있다.
크게 감소한 동시에 LED 조명 가격이 떨어진 것
를 일진LED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기면서 자
이다. 그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조명용 LED 매출
체 생산을 포기했다.
이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6% 증가하 는 데 그쳤다.
이 회사는 최근 신규 사업으로 터치스크린패 널(TSP) 시장에 뛰어들었다.
사후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를 꾀할 수도 있 다. 아직까지 산업용 조명 시장에서는 중국 제품 에 대한 신뢰성 부족으로 글로벌 제품이 더 선호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LED 조명의 보증 기간은
삼성전자의 LED 사업은 올 상반기 적자폭이
일부 업체는 중국 업체와의 동침도 불사하고
5년 정도다. 하지만 중국 업체나 이들 제품을 유
더 커졌다. 지난 1분기 20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
있다. 서울반도체는 중국 사난과 합작회사를 설
통하는 기업들의 경우 대부분 설립 1~2년도 되
이 2분기에는 배로 늘어나면서 상반기에만 700
립하기로 결정,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합작회
지 않은 신생 업체다.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을 강
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
사를 통해 사난의 저출력 LED 칩을 공급받게 된
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
성전자 역시 출하량이 줄진 않았지만 LED 가격
다. LED 칩을 자체 생산하지 않은 루멘스, 포스코
이 추락하면서 매출이 정체했고, 영업이익은 크
LED 등도 중국 업체와의 협력을 고심하고 있다.
게 떨어졌다. 동부LED도 작년 영업손실만 38억원에 달했
이 밖에 주요 자재를 내재화하고 공정 단계를 단순화하는 등 생산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필수 다. LG이노텍·일진그룹 등은 수직 계열화를 통
◇생존 전략 마련 절실…고부가가치 시장에 집중
해 고품질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업계 전문
고, 올 상반기에도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전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업체들이 중국발 위협
가는 “국내 업체들이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분
해졌다.국내 기업들 가운데는 LG이노텍만 상대
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고출력 LED 칩을 기반으
야로 주력 사업을 전환해 중국 업체와 기술 경쟁
적으로 선방한 편이다. LED 일반 조명의 매출 비
로 한 특수 시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력 격차를 벌려야 한다”며 “이와 함께 범국가 차
중이 35%로 확대됐고, 이달 처음 흑자 전환도 예
고출력 LED 칩의 경우 최근 자동차, 야구장, 골
원에서도 LED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
상된다.LED 장비 업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장 등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고출력 제품
한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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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교/황/방/한
한국 땅 밟는 순간부터 소탈•낮은 행보 북한이탈주민•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도 공항서 영접 교황, 세월호 유족 눈 맞추며 위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도 한국인 많아” 환영하는 박 대통령에 화답 교황 지나는 길목마다 환영 인파 지체장애인 가까이 불러 축복도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하루 곳
미 출입문에 나와 있었다.
이주노동자 등 한국 사회의 약자들과 일일이 눈
곳에서 수많은 한국 국민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계단 아래까지 영접을 나온 박근혜 대통령은
을 맞추며 악수를 했다. 이날 영접에는 방한을 축
교황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든 인파를 그냥
교황에게 “비엔베니도 아 코레아(한국에 오신 걸
하하는 예포 21발을 발사한 것 말고는 특별한 행
지나치지 않고 차를 세워 어린이들과 장애인에
환영합니다). 교황님을 모시게 돼서 온 국민이
사가 마련되지 않았으며, 영접을 나온 50여명의
게 축복하고 환호하는 이들에게는 손을 흔들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스페인어 인사
환영단과 15분 남짓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공
화답했다.
를 섞은 환영의 말을 건넸다. 교황은 “네. 저도 기
식 의전 차량인 국산 소형차 ‘쏘울’에 올랐다. 차
쁘게 생각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도 많은
량에 오르기 전 건너편에서 취재를 하고 있던 취
한국인이 있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는 것도 잊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알리탈리아 전세기의 출입문이 열리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로 모습 을 드러냈다. 애초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
장시간 비행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나 교황
않았다. 차에 탈 때는 검소함과 소탈함의 상징인
랴 대주교와 최종현 외교부 의전장이 기내로 들
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공항에 영접을
‘검은 서류가방’을 직접 들었고, 차가 출발한 뒤
어가 교황을 영접하기로 돼 있었지만, 교황은 이
나온 세월호 침몰사고 유족들과 북한이탈주민,
에도 한동안 창문을 열어 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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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항을 떠난 뒤 오전 11시25분께 청와대 인근 서울 궁정동 주한 교황청대사관에 도착하
교황은 청와대로 이동해 공식환영식, 박 대통 령 면담, 공동 연설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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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주교회의 직원 77 명은 동요 ‘아빠, 힘내세요’를 개사한 ‘파파, 힘내 세요’를 부르며 교황을 환송했고, 교황은 이들 직
자 200여명의 천주교 신자들이 교황이 탄 소형
박 대통령은 교황에게 한국 고유의 하얀 명주
차를 맞이했다.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초대교회
에 화목문을 수놓은 전통 보자기를 액자에 넣어
공동체 운동 ‘네오까떼꾸메나또 길’ 소속 신자들
선물했으며, 교황은 지난 2000년 ‘대희년’을 맞
교황은 차를 타고 협의회 정문을 나가다 그를
은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들고 한국
아 단 300장만 제작된 ‘로마대지도’ 동판화 작품
기다리던 인파를 발견하고는 차를 세운 뒤 시민
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 등으로 성가를 부르
을 선물했다.
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를 했다. 어린이 3명
원과도 일일이 악수를 했다.
기도 했다. 차에 탄 교황은 웃으며 신자들의 환영
이날 마지막 일정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
과 한 지체장애인 남성은 차 가까이로 불러 손을
에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대사관에서는 한국 수
중앙협의회에서 주교단을 만난 일이었다. 이 자
머리에 얹어 축복해주기도 했다. 200m쯤 되는
녀 몇몇이 참석한 가운데 교황이 직접 미사를 집
리에서 교황은 메리놀 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
거리를 도보에 가까운 속도로 천천히 움직이면
전했으며 스페인어로 강론을 했다.
함제도 신부와 인사하면서 “북한의 결핵환자들
서 시민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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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2심서 징역 9년 내란음모 무죄,내란선동 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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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쟁점이었던 지하 혁명조직 ‘RO’의 존 재 여부에 대해 재판부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존재가 엄격하게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실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이 의원 등을 비롯한 130여명이 특정 집 단에 속하고, 이 의원을 정점으로 하는 위계질서
내란 음모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
가 존재한다는 부분까지는 부정할 수 없다고 설
로 구속 기소된 이석기(52) 통합진보당 의원이
명했다.
항소심에서 징역 9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특히 “회합 당시 피고인들의 발언을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 이민걸)는 지난11일
보면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논하는 자리였음이
이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9
명백하고, 특히 이 의원이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년에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내란 음모 혐의
죄질이 가장 무겁다”며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야
는 무죄,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반 위반 혐의는 대
할 국회의원의 주도 아래 국가 지원을 받는 공적
부분 유죄로 판단한 결과다.
인 정당 모임에서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해할 수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내란 음모 혐의까
있는 내란 선동죄를 저지른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지 유죄로 인정해 이 의원에게 징역 12년과 자격
없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정지 10년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날 이 의원과 함께 기소된 김홍열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내란 음모 혐의의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에게는 징역 5년과 자격
경우 지난해 5월 회합 참석자들이 내란 범죄의
정지 5년,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에게는 징역
구체적 준비 방안을 합의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내란 선동 혐의는 “선동 상대방이 가까운 장래에 내란 범죄를 결의, 실행할 개연성이 있다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 며 유죄로 인정했다.
▲ 내란 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석기 통합진 보당 의원이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항 소심 선고 공판에서 판결 요지를 듣고 있다. 재판부는 이 의원에 대한 내란 음모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다.
4년과 자격정지 4년,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 표와 홍순석•김근래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 장에게는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 한동근 전 진 보당 수원시위원장에게는 징역 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이들 모두 1심보다 감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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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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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 가능성
새누리 “새정치 합의 파기… 양보할 문제 아니다” 입장정리 양당 원내대표 회동도 무산 정부 추진 경제법안 처리도 안갯속 이번 임시국회 19일 종료 추가 임시회 소집도 불투명 새정치민주연합의 재협상 결의로 세월호 특별
아니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전날 재협상을 결
회를 열어 야당의 특별법 재협상 요구에 대한 소
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국면이 장기화할 가능성
의한 새정치연합은 이날 아무런 공식 회의도 열
속 의원들의 의견을 물을 방침이어서, 애초 13일
이 높아졌다. 13일로 예정된 세월호 특별법 처리
지 않고 향후 협상 전략을 모색했다.
로 예정된 세월호 특별법의 본회의 처리는 무산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새누
될 공산이 커졌다. 세월호 특별법 처리가 불투명
이에 따라 세월호 청문회(18~21일)는 물론,
리당이 새정치연합의 특별법 재협상 요구를 ‘협
해지면서 앞으로의 국회 일정도 어그러지고 있
국정감사 분리실시 개정안, 유병언·김영란법
상 파기’라고 비판한 데 대해 “여야가 모두 ‘균형
다. 13일 본회의가 열리지 않으면 8~9월과 10월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법안 처리도 줄줄이 무산
적 불만족’을 취해야 정국이 풀릴 수 있다”며 “국
국정감사 분리실시를 위한 ‘국정감사 및 조사에
될 위기에 놓이는 등 국회 일정은 물론 정국 전반
민을 생각한다면 새누리당이 집권 여당답게 해
관한 법률’ 개정안, 단원고 3학년생들에 대한 정
이 냉각 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외 특례입학을 허용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
는 사실상 무산됐다.
12일 원내대책회의와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잇
이날 양당 원내대표 회동도 성사되지 못했다.
학생의 대학입학지원 특별법’, 새누리당 조현룡
따라 열고, 전날 새정치연합이 의원총회에서 세
이들은 지난 11일 주례회동에 이어 이날도 만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등의 처리가 줄줄이 연
월호 특별법 재협상을 결의한 데 대한 대응방안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새정치연합이 재
기되거나 무산될 수밖에 없다.
을 논의했다. 김무성 대표 등을 비롯해 당 최고위
협상을 요구하면서 무산됐다. 이완구 원내대표
세월호 후속조처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유병
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의 재협상 결
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내 의견을 수렴하지 않
언법(범죄수익은닉처벌법)과 정부조직법 개정
정은 양당 원내대표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이
은 상황에서 박영선 원내대표를 만나는 것은 적
안,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등도 세월호 정
라며 “특별법 협상은 더는 양보할 수 있는 문제가
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13일 의원총
국에 발목이 잡혀 장기 표류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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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료, 고문료, 경영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계열사
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수
자금과 교회 자금 약 1793억원을 불법 취득한 것
사를 종결하고 장남을 재판에 넘겼다.
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19일 만이며 유 전
검찰은 아울러 유 전 회장 일가의 도피·은닉
회장이 지난 6월12일 전남 순천에서 변사체로
을 도운 혐의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발견된 지 62일 만이다.
신도 11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
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
했다. 이 가운데 유 전 회장 부자의 도피를 도운
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12일 '세월
오갑렬(60) 전 체코 대사를 불구속 기소하고, 오
호 선주회사 사주 비리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
전 대사의 부인이자 유 전 회장의 여동생인 유경
과를 발표했다.
희(56)씨를 기소유예 처분했다. 또 대균씨의 도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한
피를 도운 신엄마의 딸 박수경(34·여)씨도 구
지 115일만에 총 29명을 구속기소하고 5명을 불
속 기소됐다.
구속 기소하며 사법처리를 마쳤다.
검찰에 따르면 오 전 대사 부부는 지난 4월 말
유 전 회장의 계열사 경영 비리와 관련해선 친
부터 5월10일까지 수사상황 및 여론동향 등을
형 유병일(75)씨, 남동생 유병호(61)씨, 부인 권
편지에 적어 유 전 회장에게 수시로 보고했으며
윤자(71·여)씨, 처남 권오균(64)씨 등 유씨 일
유 전 회장의 지시사항을 이행하거나 전파한 것
가 5명을 비롯해 유 전 회장 측근 5명과 청해진해
으로 조사됐다. 또 양평 별장을 유 전 회장의 은
운 및 계열사 사장 8명 등 18명을 구속 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가운데 유 전 회장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 으로 처분하고, 장남 유대균(44)씨는 특정경제 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공소권 없음'은 수사기관이 재판을 청구하지 않는 불기소 처분의 한 유형으로 통상적으로 피 의자가 사망하는 경우 이 같은 처분을 내리고 수 사를 종결한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은 사진 대금, 상표권 사용료, 경영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회사 계열사 자금 1291억원을 횡령하고, 159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 등을 받아 왔다. 검찰은 지난 5월22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두 달 이상 검거에 나섰으나 6월12일 전남 순천 서 면 학구리 매실밭에서 변사체로 발견, 지난달 21
검찰, 유병언 공소권없음 처분, 유대균 구속기소
일 DNA, 지문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사망한 것으로 최종 결론 냈다. 장남 대균씨는 지난 2002년 5월부터 2013년
신처로 제공하도록 구원파 신도에게 지시한 사 실도 드러났다. 대학 태권도 시간 강사인 박씨 는 지난 4월22일부터 7월25일까지 경기 용인 소 재 오피스텔에서 대균씨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의류를 세탁하는 등 지근거리에서 도피생활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달 말 자수한 유 전 회장의 운전기 사 양회정(55)씨와 도피조력자 '김엄마' 김명숙 (59·여)씨 등에 대해서는 보강 수사를 거쳐 사 법처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 전 회장 일가의 차명·은닉 재산을 추가로 동결·환수하는 한편, 세모 회생과정에 서의 특혜 의혹 등 관련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철저 히 수사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미 동결한 차명 부동산의 명의인과 관 리인들이 소유한 다른 부동산들을 대상으로 유 전 회장 일가의 은닉 재산인지 여부를 계속 확인
사진대금 등을 무리하게 지급함으로써 재무 구
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로 도피한 유 전 회장의 차
조가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남 유혁기(42)씨와 장녀 유섬나(48)씨, 김혜경
12월까지 청해진해운 등 5개 계열사로부터 상
부실한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수익을 극
(52·여)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76) 전 문진미
표권료 명목으로 71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과적, 과승, 불법 구조 변경
디어 대표의 조속한 국내송환 및 검거를 위해 미
있다. 대균씨는 또 2011년 1월~2013년 12월 영
등이 이뤄졌고,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박 관
국국토안보수사국(HSI), 미국 법무부 등과도 긴
농조합 등 2개 계열사로부터 급여 명목으로 2억
리, 직원 안전 교육 등을 소홀히 함으로써 세월호
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9000만원을 부당 지급받아 횡령한 혐의도 사고
침몰 사고의 한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검찰에 파
검찰 관계자는 "5회에 걸친 기소 전 추징보전
있다.
악됐다. 또 수사 과정에서 유씨 일가가 사진 사업
조치를 통해 1244억원 상당의 재산을 찾아 동결
을 내세워 계열사 자금을 빼돌리거나 부(富)를
함으로써 세월호 참사 수습과정에서 소요될 예
편법으로 상속시킨 사실이 적발됐다.
산부담이 국민들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노력하
이날 컨설팅비나 상표권 관리위탁수수료, 경 영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손실을 끼친 혐의로 ㈜노른자쇼핑 김모 대표와
실제로 유 전 회장은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고 있다"며 "향후 국외 도피 중인 유병언의 자녀
등에서 사진 전시회 개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
와 측근 4명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하는 한편, 그
검찰이 수사한 결과, 청해진해운은 유병언 일
하기 위해 200억원 이상의 계열사 자금을 사진
들의 국내재산, 상속재산 뿐 아니라 해외재산도
가 및 계열사에 고문료, 상표권료, 경영자문료,
대금으로 빼돌리는 등 유씨 일가가 상표권 사용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온지구 채모 대표도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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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암시발언 보고 안돼, 허술한 병사관리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자는 “김 상병이 ㄴ상병 과 같은 본부중대에서 근무하며 생활관도 함께 쓰는 선임병”이라며 “ㄴ상병이 김 상병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말을 하곤 했다는 증언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 수사당국은 김 상병과 동료 병사들을 상대 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ㄱ·ㄴ 두 상병은 지난 2 월 부적응 병사를 대상으로 사단급 부대가 운영 ‘28사단 윤 일병 집단구타 사망 사건’의 여파가
ㄴ상병은 6월 말께 부대 후임병에게 “8월 휴가
하는 ‘비전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ㄴ상병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하룻밤 새 관심
중 ㄱ상병과 함께 동반자살하려고 한다”고 말한
은 지난 7월에도 군단급 부대가 운영하는 ‘그린
병사 3명이 자살한 것으로 드러나 군 당국의 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은 별다른 후속 조처
캠프’에 참여했다.
술한 병사관리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를 취하지 않았다. 육군 관계자는 “후임병이 ㄴ상
ㄴ상병은 성정체성을 고민하는 듯한 내용도
번 사건은 군 당국의 관심병사 관리에 여전히 구
병의 말을 분대장에게 보고했으나 분대장이 대
발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지난해 8월
멍이 뚫렸음을 보여준다.
수롭지 않게 생각해 간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엔 근무 도중 8시간 동안 탈영해 기소됐다가 올
고 말했다. 군 당국은 두 상병의 자살 배경과 관련
해 1월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
동반 자살한 이아무개(23·ㄱ) 상병과 이아 무개(21·ㄴ) 상병은 각각 B급과 A급 관심병사
해 구타나 가혹행위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ㄴ상병의 경우 지난 6월 군 당국
였으며, 입대 후 각각 8차례와 7차례 정신과 진료
12일 검시에서는 구타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이 현역복무 부적합 판정을 내려 조기 전역을 시
를 받았다. 또 ㄱ상병은 지난 5월2일 인성검사 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ㄴ상병이 남긴 메모에
키려 했다가 부모의 반대로 취소했다”고 말했다.
자살예측 판정 및 복무 부적응 결과가 나왔으며,
김아무개 상병의 실명을 들먹이며 “진짜 ×××
군내 관심병사는 6월30일 기준으로 A급이 전
ㄴ상병도 지난해 자살충동 및 복무 부적응 결과
죽이고 싶다”고 거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점을
체 병력의 2.5%인 8634명, B급이 5.6%인 1만
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하고 있다. 김 상병도 역시 A급 관심병사인
9530명, C급이 15%인 5만264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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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캡틴, 마이 캡틴!"
뷰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
지금의 3040에게 그는 영
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
원한 '캡틴'으로 남을 것이
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며
다. 1990년 개봉한 영화 <죽
질식사한 것으로 보고 있으
은 시인의 사회>에서 참교육
나, 자세한 사망원인은 조사
을 실천하는 키팅 선생님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
불과 한 달 전, 알콜중독
때 아닌 그의 사망 소식에 "
에 따른 우울증 치료를 위해
잘가요, 캡틴"이란 가슴 아픈
재활원에 입소했었던 만큼
작별인사가 국내는 물론 전
자살 쪽으로 무게가 가는 인
세계에서 타전되고 있다.
상이다. 그의 대변인 역시 "
"굿모닝~ 베트남"은 어
우울증과 싸워왔다"고 밝혀
떠한가. 휴머니즘을 담지한
전 세계 팬들의 슬픔을 더
종군 라디오 DJ를 연기했던
해주고 있다. 그가 SNS에
베리 레빈슨 감독의 <굿모
마지막으로 남긴 글은 1989
닝 베트남>(1987)은 할리
년생인 딸 젤다 윌리엄스의
우드 반전영화의 좋은 예시
생일을 축하하는 내용이었
로 남았다. 속사포 수다로 미
다. 인간미와 희로애락을 제
군들을 웃기고 울렸던 DJ 애
대로 연기한 배우로 각
드리안이 전하던 루이 암스
인된 그였기에 영화팬들
트롱의 'What a Wonderful
의 슬픔이 더해지는 대
World(왓 어 원더풀 월
목이다.
드)'는 영화 속 전쟁 화면과 거장 로버트 알트만이 발탁,
의 묘한 대조로 여전히 명 장면으로 남아있다. 향년 63세. 11일(현지시 간) 외신은 배우 로빈 윌리엄 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
이 시대 ‘희극지왕’ 잃었다 11일 숨진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 우리에게 영원한 ‘캡틴’으로 남으시길
1980년대 두각을 나타낸 연기파
<굿 윌 헌팅>의 숀 맥과이 어 교수로 출연해 이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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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연기했던 로빈 윌리엄스. 이 작품으로 아
긴 잭을 연기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
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는 할
잭>(1996)이나 게이 커플을 등장시킨 마이크 니
리우드의 대표적인 '희극지왕'이자 연기파 배우
콜스 감독의 <버드 케이지>, 최초로 아카데미상
로그족적을새겨왔다.
을 안긴 <굿 윌 헌팅> 모두 90년대 그의 대표작이
1952년생인 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나 정
라 할만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섬니
치학을 공부하고 계속해서 줄리어드에서 연기
아>(2002)의 호연과 함께 다소 주춤했던 2000
를 공부하기도 했던 그는 브로드웨이 배우와 스
년대 이후, 알코올 중독과 싸워오면서도 그는 연
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1980년대, 고인
기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특히나 대통령이
이 된 명감독 로버트 알트만의 <뽀빠이>(1983)
란 권력자를 표현하기도 했다. 정치코미디 <맨
에 캐스팅되며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오브 이어>에서 대통령 당선 직전까지 가는 앵커
이후 폴 마줄스키의 <발디미르의 선택
톰 돕스와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2013)의 아
>(1984), 해롤드 래미스의 <지상의 낙원>(1986)
이젠하워 대통령, 그리고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고, <
시리즈의 루즈벨트 대통령 등이 그것이다.
굿모닝 베트남>(1987)과 <죽은 시인의 사회
1년 전 그는 CBS의 시트콤 <크레이지 원스>로
>(1989)에 출연하며 연기파로서 두각을 나타내
30년 만에 TV로 복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기 시작했다. 이후 출연한 <사랑의 기적>(1990),
앞서 언급한 것처럼, 히트작 <박물관이 살아있
<피셔킹>(1991) 역시 그의 진지하면서도 인간
다>의 3편에서도 루즈벨트 대통령을 다시 연기
미 넘치는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작이라 할
해 개봉을 앞두고 있었다.
만하다.
그의 아내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아침,
스티븐 스필버그는 그의 장난기 넘치지만 인
나는 나의 남편이자 베스트 프렌드를 잃었고, 전
간미를 잃지 않는 얼굴에서 '피터팬'을 발견한
세계는 사랑받던 아티스트이자 아름다운 한 인
듯 싶다. 줄리아 로버트가 팅커벨로 분하고, 더스
간을 잃었다"고 말했다. 꾸준한 연기를 하면서도
틴 호프만이 후크 선장을 연기한 당대의 화제작
반전활동이나 정치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던 배
<후크>(1991)에서 그는 영원히 늙지 않는 피터
우, 무엇보다 가장 미국적인 배우로 불리며 스크
팬을 연기했다. 피곤한 가장이 어느 날 자신이 피
린과 함께 아
름답게 나이를 먹어가던 코미
터팬이었던 사실을 자각하는 이 영화야말로 판
디언이자 명배우였던
타지와 리얼리즘이 공존하는 로빈 윌리엄스의
로빈 윌리엄스.
당대 이미지를 대변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11일 우리는 우리 시대 위대
2014년 8월 11일,
한 '희극지왕'
우리는 아름다운 인간이자 아티스트를 잃었다
을 또 한 명 잃었
<후크>의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는 디즈
다. 부디 편히 잠
니 애니메이션 <알라딘>(1992)의 지니 목소리 연기와 가족모험 극 <주만지>(1995)로 대중적 인기를 이어갔다. 할머니 분장 으로 친숙한 <미세스 다웃파이 어>(1993)는 최근 속편 제 작 소식이 들려왔던 만 큼 아쉬움을 더하는 작품이다. 그의 필모그 래피에서 연기 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은 차 고 넘친다. 마흔 살 중년의 몸에 10살 영혼이 담
드시길. "굿바이 베트남, 굿바이 로빈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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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들여다보기
‘왔다! 장보리’ 들여다보기
괴물 같은 그녀의 거짓말
참으로 이상하다.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그
이 난무하는 사회가 만들어낸 괴물인 것이다.
신중하면서 우유부단하다.
녀의 허무맹랑한 거짓말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연민정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의 어
8세 때 잃어버린 자식을 부모가 알아보지 못하
만 하는지, 아무리 드라마라고 해도 이해하기 어
수룩함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는 황당한 상황은 드라마니까 그렇다 치자. 하지
렵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빼돌려 자기 것으로 취
거세지고 있는 것은, 연민정 모녀로 인해 ‘장은
만 큰어머니 옥수(양미경)나 아버지 수봉(안내
한 그녀의 악행이 꼬리를 드러낸 긴박한 상황에
비’의 인생을 빼앗긴 도보리(오연서)에 대한 연
상)이 지나칠 정도로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은
처하지만, 이미 모두가 알고 있듯이 그녀는 특유
민 때문이 아니다.
상식적이지 않다. 연민정에게 버림받은 남자 문
의 능수능란한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한다. 그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그녀의 거짓말과
지상(성혁) 역시 진실 규명 의지가 있는지 의심
의 거짓말은 날마다 진화하고, 그녀의 악행을 지
악행으로 점철된 드라마 속의 상황 전개도 답답
스러울 정도로 결정적 증거를 활용하지 못한다.
켜보던 사람들은 모두가 혀를 내두르며 기가 막
하지만, 무엇보다 정의와 양심 그리고 원칙과 상
이 모두가 진실 규명은 한 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
혀 하다가 뒷목을 부여잡고 분통을 터뜨린다.
식을 잃어버린 우리 사회에 연민정 같은 괴물이
다는, 이상한 결벽주의가 만들어낸 우스꽝스러
MBC 주말연속극 ‘왔다! 장보리’의 연민정(이
활개 치고 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
운 풍경 같아 씁쓸하다.
유리)은 이렇게 상상을 초월하지만, 언제나 예측
문일 것이다. 이 드라마의 시청률이 승승장구하
시청자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연민정의
가능한 거짓말로 악행을 거듭하면서 시청자의
는 것을 ‘막장드라마’의 씁쓸한 승리라 하기 어려
악행이 응징을 당하고, 도보리가 장은비의 인생
욕받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운 것도 그래서이다.
을 되찾는 권선징악의 해피엔딩은 이미 충분히
연민정은 예전 드라마의 악녀들과는 차원을 달
연민정의 거짓말과 악행이 발각되지 않는 것은
예상하고 있다. 수봉이 도보리의 생부가 아닐지
리한다. 경제적 궁핍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머니
진실을 밝히려는 힘보다 거짓과 악행을 옹호하
도 모른다는 출생의 비밀조차 더 이상 긴장감을
와 딸로 이어진 핏줄을 부정하는 것은 기본이고,
는 세력의 힘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인화(김혜옥)
자아내기 어렵다.
성공에 대한 비뚤어진 욕망과 집착으로 다른 사
는 물론 이재희(오창석)까지 결정적 단서와 증거
시청자의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가와 연출자의
람의 인생을 가로채면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
에도 불구하고 연민정을 비호한다. 비술채의 주
구성 전략과 별개로, 매회 끝날 때마다 다시는 보
삼는다. 예전 드라마의 악녀들이 대부분 사랑을
인이 되고 싶은 인화와 아버지 회사의 후계자가
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다음 회를 보게 되는
차지하기 위해 그녀들에게 부여된 경제력으로
되어 서자 딱지를 떼어내고 싶은 이재희의 일그
것은 무슨 심리일까. 혹시라도 우리가 사는 세상
착한 주인공을 괴롭혀도 적어도 연민정처럼 거
러진 욕망이 진실을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에서만큼은 괴물 같은 그녀의 거짓말이 통하지
짓말을 밥 먹듯이 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거짓말
반면에 진실을 규명하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않기 바라는 마음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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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가 이지아가 출연한 '힐링캠프' 방송 후 해명에 나섰다.
서태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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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그 동안 서태지가 침묵해왔던 것은 두 사람 이 함께 했던 과거와 그 시간들에 대한 책임감이
서태지컴퍼니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
컸기 때문일 것이다. 더 이상은 사실이 왜곡 되어
난 11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라
힐링캠프)에서 이지아가 언급한 부분을 해명하
고 당부했다.
며 “서태지 관련 부분 중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이지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그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여러 루머들이 확대 재생
동안 밝히지 않은 서태지와의 결혼 생활, 첫 만남
산 되고 있기에 사실을 바로 잡으려 한다”고 입을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이
열었다. 먼저 서태지 측은 “두 사람(서태지, 이지아)은 여느 평범한 가정의 남녀와 같이 양가의 부모님 도 서로 왕래하며 정식 허락을 받고 교제했다. 서 태지는 1993년, 상대방의 친언니를 통해 그를 처 음 알게 됐으나 당시에 결혼이나 동거를 한 것은 아니며 그로부터 3년 후, 서태지 씨가 가요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좋은 감정으로 발전
이지아 뭐라고 고백 했길래?
했다. 1997년 10월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이 미국에서 지내는 기간 동안 양
지아는 서태지와의 첫 만남에 대해 “16살 LA유학 시절 공연에 왔던 그분(서태지)를 처음 만났다” 밝혔다. 이어 “콘서트를 따라다니다 만났다는 얘 기는 와전된거고 위문공연에 여러 가수들이 오 셨는데 그 때 만났다”며 “나중에 큰 비밀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이지아는 “숨겨진다는 것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며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자 유롭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가족들과도 7년 동 안 연락을 끊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외식도 하며 지냈다. 두 사람이 미국
이혼에 대해서는 “친한 언니와 식사를 하다 가 전화를 받았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처
가 부모님과 가족, 친척들, 각자의 친구들도 미
에서 지내게
국 집에 초대를 하여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
된 가장
“손이 떨리고 녹아내리는
다. 두 사람의 동의하에 언론 발표를 하지 않았
큰 이유
기분이 들었다. 내 인생 전
을 뿐 많은 지인들은 두 사람의 교제나 결혼 사실
는 자유로
부를 바쳐 지켜온 비밀이
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유로 인
운 삶을 누릴 수
라 이 사실이 알려졌다는
해 어느 시점부터 상대방의 부모님과 연락을 못
있는 곳이었기 때문”
하게 되기는 했으나 그 사유는 상대방만이 대답
이라며 “그들은 각지로
할 수 있는 부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태지
함께 여행도 많이 다
또 이지아는 “남녀 사이의 일이라 조용하고
측은 “그리고 두 사람은 2년 7개월 동안 결혼 생
니면서 평범한 생활
빨리 소송을 마무리 짓고 싶었다. 하지만 문
활을 마치고 별거를 시작했고 그 후로 사실혼 관
을 했다. 서태지에게 미국에서의 생활은 아주 오
제가 오래 지속되면서 둘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
계 역시 없었으며 2006년 합의 이혼했다”고 전했
래 된 일이지만, 그에게도 지워지지 않은 아픈 부
니 부모님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상처받게 되더
다. 또 “두 사람은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
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아픔도 존중
라”고 덧붙였다.
음 느껴보는 극한 감정이었다”며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고 그냥 잊 고 싶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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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리버풀, 영원한 아이콘 비틀즈의 고향 리버풀에는 축구만 있는 게 아니다
영국 본토 섬은 우리 한반도와 모습이 비슷하다. 심지어는 크기도 비슷 하다. 단지 10%가 더 클 뿐이다. 영국에는 한국과 달리 하이랜드와 웨일 즈에만 산 같은 산이 있어 실제 사용이 가능한 면적은 우리의 3배가 넘는 다. 우리 한반도 보다 훨씬 높은 위도인 거의 몽고에 위치한다. 그래도 날 씨가 순한 이유는 멕시코 난류가 섬 주변을 흘러서 이다. 만일 이 난류가 없다면 영국 날씨는 겨울에 인근 나라인 스칸디나비아만큼 추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영국 여름 날씨는 온도가 25도 이상 올라 가는 날이 거의 없 고 습도도 아주 낮다. 밤 10시까지 환한 대낮이 이어지니 한국의 여름에 비하면 영국의 여름은 가히 천국이다. 겨울은 우기라 날씨가 거의 매일 흐려 우중충하고 비도 많이 와 항상 우울한 날씨가 계속된다. 겨울에는 해가 아침에 10시나 되어야 뜨고 오후 3시만 되면 지니 낮이 짧고 밤이 정 말 길다. 영국 본토 섬에서 리버풀은 우리 한반도의 위치로 따지면 인천 이다. 그 옆의 인근 도시 맨체스터가 서울인 셈이다. 그러고 보니 축구의 명문이 근처에 다 모여 있다. 리버풀에만 리버풀, 에버튼, 그 옆에 이청용이 뛰던 볼튼, 그리고 맨체스터의 박지성이 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최고의 잉글리쉬 프 리미어 리그에 속한 팀만 이 근처에 다섯 개가 있다. 프리미어 리그 팀 20 팀 중 1/4이 있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한국 인터넷에 리버풀을 치면 거의 가 다 축구얘기다. 리버풀 하면 사실 비틀즈인데 말이다. 젊은 세대들에 게는 비틀즈는 아버지들의 노래 일 뿐인가?
비틀즈 해체의 주범?
리버풀에 오면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 비틀즈가 유명해 지 기 전 연주하던 매튜스트리트Mathew Street에 있는 케번 클럽 Cavern Club이다. 여기는 아직 입장료가 없다. 이름처럼 동굴 같
이 지하로 계단을 한참 내려 가야 한다. 그냥 사진 찍고 둘러보고 나 와도 되고 맥주 한잔을 들고 당시의 분위기를 상상하면서 즐겨도 된다. 만일 운이 좋아 공연이라도 하면 감상을 해도 좋다. 벽에는 비 틀즈의 부조가 조각되어 있고 무대에는 비틀즈가 공연하던 당시 모습이 보존되어 있다. 알다시피 이 클럽은 원래 있던 케번 클럽이 없어지고 나서 원래 모양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다. 누가 상관하랴? 어차피 인간은 추억에 사는 것인데. 아주 오래 전에 사라져 버린 비 틀즈는 이렇게 아직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살아 있다. 그리고 비틀즈와 관련해 이제 가 볼 곳은 알버트 도크에 있는 ‘비 틀즈 스토리 박물관’이다. 누군가가 사명감을 가지고 모아 놓지 않았
다면 어찌 이런 비틀즈의 손때 묻은 물건들을 볼 수 있겠는가 싶으 니 정말 고맙기 그지 없다. 말로 듣던 물건들이 비틀즈의 역사와 같 이 전시되어 있다. 당시의 공연을 상상하면서 하나 살펴 보다 보면 언제 시간이 훌렁 지나갔는지 모를 지경이다. 코너 코너마다 설명 이 잘 되어 있고 흥미를 끌만한 내용들을 친절하게 설명해 놓아 발 길을 잡는다. 가다 보면 드디어 비틀즈 팬들로부터 비틀즈 해체를 불러 오게 했다고 공적으로 불리는 오노 요꼬가 등장한다. 본인은 어찌 나 한 사람이 그런 대단한 비틀즈를 깨지게 할 수 있었겠는가 라고 강변을 하지만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세상 모두가 오노 요꼬 를 주범으로 지목하는 데는 도리가 없을 듯 하다. 최근 오노 요꼬는 아이슬랜드의 수도 레이카비크 근처의 섬에서 ‘이메진 피스 타워Imagine Peace Tower’를
세웠다. 존 레논의 유명한 노래 ‘이메진’이 평화를 염원하는 것을 차용한 것과 동시에 남편을 기리는 조명 탑이다. ‘이메진 피 스’ 라는 말이 24개 언어로 쓰여져 있고 존 레논의 생일인 10월 9일에 켜서 기일 인 12월 8일에 끈다. 하늘을 향해 어마 어마한 빛이 쏘아 지는 모습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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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호•2014년 8월 15일
기성용 스완지 잔류 선언 “돈만 좇지 않겠다” 많이 생각하는 패스 축구 좋아…16일 맨U와 개막전 선발 예상
계속해서 이적설이 흘러 나왔던 기성용(25· 스완지시티)가 팀 잔류를 선언했다. 기성용은 12일 웨일스 언론 '웨일스 온라인'과 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자신의 입장과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비하고 싶지 않다. 더 좋은 기량을 보인다면 돈은
가움을 전했다. 몽크 감독은 "기성용은 팀이 원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내가
하는 바로 그 선수"라며 "우리는 기성용을 잔류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시키기 위해 협상을 했고 그는 나와 대화를 통해
강조했다.
팀에 남고 싶다는 말을 했다. 그는 수준급의 선수
이어 "몽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가 좋
다"고 말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했
은 감독이란 느낌을 받았다. 팀 동료들에게도 많
몽크 감독은 이어 "기성용은 월드컵을 통해 한
던 기성용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스완
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현재 생활에 만족한다
층 더 성숙해지고 성장했을 것이다. 팀에 힘을 보
지로 돌아와 게리 몽크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고 거듭 밝혔다.
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면서 "올 시즌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할 가능 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최근 불거진 아스톤빌라 이적설 등 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스완지로 돌아온 것에 대해 만족한다"면서 "난 돈을 쫓는데 인생을 낭
기성용은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뒤 아스톤빌
구단과 코칭스태프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기
라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폴 램버트
성용은 이번 시즌 팀의 주축 선수로 중용될 예정
아스톤빌라 감독은 팀의 중원을 책임질 키플레
이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는 오는 16일
이어로 기성용을 꼽은 뒤 계속 계약을 추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한편,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잔류 선언에 반
2014-2015 시즌에 돌입한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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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궁금한, 서머 네일의 모든 것 네일 아트는 여름을 컬러로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이 다.불황기에 저가 화장품으로 만족과 개성을 찾는 ‘립스 틱 효과’가 최근 ‘매니큐어 효과’로 대체되고 있다.
DECAL POINT 물을 묻혀 접착시키는 워터 데칼과 그대로 손톱에 올려 살살 문질러서 떼어내면 바로 붙는 드라이 데칼 두 종류 가 있다. 여름엔 피부에 붙여 일회 성 스티커 타투처
CL ASSIC NUDE 이번 시즌 화려한 플라워 패턴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손끝은 누드 컬러로 차분하게 균형을 유지했다. 클래식 한 누드 컬러는 한 번 바르면 청순하고, 두 번 겹쳐 바르면 우아하고 성숙하게 표현되는 것이 매력. ➊ 바비 브라운 네일 폴리시 비터스윗 11ml ➌ 에스쁘아 인텐시브 네일
럼 응용해도 좋다.
FUL L STICKER 급한 저녁 약속이 잡혔거나, 샌들을 신고 싶은데 발톱이 민낯일 때 1분 만에 화려한 네일 아트 완성! 손톱에 맞는 사이즈를 골라 아래서 위로 밀어 붙인 다음 끝을 자르면 완성된다.
릿지 필러 10ml ➎랑콤 베르니 인 러브 521M 6ml
HOTTEST NEON 뜨거운 여름 밤을 더 핫하게 달궈줄 네온 컬러! 태닝한 듯 잘 태운 구릿빛 피부로 착시 효과를 일으키니 섹시한 바 캉스 룩과 환상 궁합을 이룬다. 자칫 지저분해 보이지 않 기 위해서는 깔끔한 주변 정리는 필수. 베이스로 블랙이 나 화이트 컬러와 레이어드해 그 위에 바르면 네온의 매 력이 극대화된다. ➋ 코리아나 텐세컨즈 하이 글로시 유 리알 젤네일 24호 13ml ➍ 네이처 리퍼블릭 컬러 앤 네 이처 네온 네일 02호 8ml ➏ 클리오 네일 스타일러 네온 트릭 컬렉션 리듬 레드 13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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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ZZL E PIECE 복권 긁은 것처럼 속이 빈 디자인. 손톱이 그대로 비치기 때문에 버퍼로 표면을 매끄럽게 정리해야 깔끔하다. ⑴ 테이프를 떼어내기 쉽도록 손톱보다 길게 모양을 만
NEON OMBRE
들어 붙인다. ⑵ 원하는 컬러를 2회 바른다. ⑶ 컬러가 마
네온 컬러를 두 가지 이상 사용해 색의 경계에 그러데이
르면 테이프를 떼고, 끝부분을 메워 네모를 완성한다.
션 효과를 주는 방법. 일반 그러데이션과 달리 한 위치에
위치스 네일 워터데칼 팝콘 카니발
서 두드리는 것이 특징.
140 전 면 광 고
제133호•2014년 8월 15일
연 예 & 스 포 츠 • S T A R S전 & S면P 광 O R고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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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성현아, 5000만원 받고 대가성 성관계 입증 지난 2010년 세 차례에 걸쳐 서울과 중국을 오
량을 언도했다는 것은 재판에서 제기된 성현아
가리기 위해 성매매 알선과 매수 등의 혐의로 기
가며 사업가 B씨와 성관계를 갖고 5천만 원의 '
의 주장 모두를 정상 참작의 여지가 전혀 없다는
소된 두 명을 주요 증인으로 채
화대'를 챙긴 성현아(39)가 끝내 유죄 판결을 받
의미로 해석 된 것이다.
택해 수차례 법정 증언을 하
았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형사 8단독 재판
한편 이날 선고 기일에는 성현아와 성관계
도록 했다. 또한 재판부는
부는 8일 오전 404호 법정에서 열린 성현아의 선
를 맺고 5,000만원을 지불한 사업가 채 모씨
각각의 선고 기일도 같은
고공판에서 종전 약식명령과 동일한 벌금 200만
와 성매매알선자인 강 모씨도 함께 선고를 받
날로 잡아, 사실상 3명의 형
원형을 선고했다.
아 눈길을 끌었다. 재판부는 돈을 주고 성현아
사사건을 한꺼번에 매듭
재판부는 "배우 성현아는 유일하게 검찰 공소
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채씨에게는 벌
짓는 모습을 보였다.
내역을 전면 부인해 왔으나, 스타일리스트 강모
금 300만원을,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40)씨의 알선을 받고 2010년 2~3월 사업가 배
강씨에게는 징역 6월에 추징금 3,280만 원을
모(49)씨와 3차례 성관계를 맺은 뒤 금품(5,000
선고했다.
만원)을 수령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지난 결심
약식기소된 성현아가 지난 1월 16일 정
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벌금형을 그대로 판시
식재판청구서를 법원에 제출하면서 시작
했다. 이번 재판은 지난해 말 이미 약식명령을 받
된 '성현아 성매매 혐의 재판'은 앞서 성
은 성현아가 스스로 청구해 벌어진 정식 재판으
매매 알선 및 매수 혐의로 기소된 강씨,
로, '벌금 감액'이 될 수는 있으나 피고인에게 더
배씨 사건과는 별개로 진행됐다.
많은 금액을 선고하지는 못하도록 돼 있다.
이들 세 사람은 각각 성매매자, 성매
이는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불이익변경의
수자, 매매 알선자로 얽혀 있는 관계였
금지)에 명시된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
지만, 성현아의 경우 스스로 정식재판
건에 대해선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형을 선고
을 청구한 케이스라 각각의 재판을 병
하지 못한다'는 조항에 의거한 것.
합처리하지 않은 것.
따라서 재판부가 약식명령의 형과 동일한 형
다만 재판부는 성현아의 혐의 여부를
∷ 뉴스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 강용석에징역2년구형
검찰이 강용석 전 의원의 아나운서 비하 성희롱
성이 최고다. 못생긴 애 하나에 예쁜 애 둘은 오히
발언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려 역효과" "대통령이 너만 쳐다보더라. 김윤옥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
여사가 없었으면 너에게 전화번호도 알려달라 했
장판사)는 강용석 전 의원의 결심공판에서 아나
을 것" 등이 있다.
운서에 대한 집단 모욕죄가 성립된다고 본다며
이에 아나운서들은 강용석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1·2심과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반발하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강용석을 상
이명박 전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법률지원팀
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장, 중앙선대위 클린정치위원회 법률팀장으로서
결국 같은해 9월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데 기여했고 이어 2008
치로 제명이 확정됐다. 그는 4.11 총선에 출마했
년 5월 제18대 서울 마포 을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만 낙선했고 낙선 이후 다시 변호사 업무에 복
강용석은, 지난 2010년 7월 제2회 국회의장배
귀해 국회의원 재직 시절 고소 및 고발에 대한 에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연세대학교 소속
피소드로 유명세를 타 '고소의 아이콘'이 됐다.
20여 명의 남녀 대학생들과 회식 자리에서 아나
이로 인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강용석의 두려
운서를 모독하는 발언은 물론 성적 수치심을 유
운 진실' JTBC '썰전' '유자식 상팔자' tvN '강
발하는 언행을 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며 파문이
용석의 고소한 19' 등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일었다. 당시 강용석이 한 주요 발언들은 "(아나
한편, tvN 관계자가 모욕죄로 검찰로부터 징역 2
운서를 하려면)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할 수
년을 구형받은 전 국회의원 강용석(45)이 출연하
있겠냐" "(패널은)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 구
는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42 전연 면예 광& 고스
포 츠 • STARS&SPORT
제133호•2014년 8월 15일
루키 이미림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이 미국 LPGA 투 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박인
년 상금왕), 김하늘(26•2011-2012년 상금왕), 장하나(22•2013년 상금왕)의 그늘에 가렸다.
비(26•KB금융그룹)를 연장 접전 끝에 누리고 첫 우승을 신고했다.
KLPGA 투어에서 해마다 1승씩 올리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미국 진출은 의외였다. 더
이미림은 11일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 블라
욱이 최근에는 KLPGA 투어가 급성장하면서 선
이더필드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
수들 사이에선 해외 진출을 서두르지 않는 분위
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다. 오히려 KLPGA 투어와 병행하기 위해 미국
쳤다.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박인비와 동타를
보다는 일본을 선호하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그
이룬 이미림은 연장 두 번째 홀인 17번홀(파4)에
러나 이미림은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국
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뽑아내
진출을 준비했다.
파에 그친 박인비를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극을
무모한 듯했던 이미림의 도전은 1년도 채 되지
완성했다. 생애 처음 LPGA 우승트로피를 들어
않아 결실을 맺었다. 데뷔 8개월, 14경기 만에 첫
올렸다.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여자골프의 ‘다크호스’로
이미림은 2010년 프로가 됐다. 지난해까지 4
떠올랐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우승한 한국
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었
선수는 박인비(6월 매뉴라이프 LPGA클래식)와
고, 올해 LPGA 투어로 진출했다. 데뷔 첫 해 우승
이미림뿐이다. 이미림은 “루키 시즌 첫 우승을 차
을 차지하며 성공의 길을 개척했다. KLPGA 투어
지하면서 큰 자신감을 얻게 됐다. 박인비 언니처
시절에는 크게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니었다. 2011
럼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년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시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보탠 이미림은 시
작으로 통산 3승을 거뒀다. 그러나 한번도 1인자
즌 총상금 41만4135달러로 상금랭킹 23위에 올
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보미(26•2010
랐다. 세계랭킹도 71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었다.
∷ 뉴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이자 코스닥 상장사 인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현석)가 2014년 2분 기 연결재무제표를 공개하면서 상반기 누적 실적 역시 알 수 있게 됐다. 2분기 실적은 올 1분기 보다 좋지 않았지만, 올 상 반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YG는 지난 11 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자사 및 자시와 지배 종속 관계에 있는 회사들의 실적을 모두 합한 2014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를 올렸다. YG의 2
YG 상반기 매출 773억 전년대비 28%상승
익은 48억 8700만원, 여기서 법인세를 차감한 당 기 순이익은 40억 3300원을 기록, 1분기보다 각각 40.9% 및 30.5%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도 11.1%와 26.2%씩 하락했다. 하지만 1, 2분기 를 더한 올 상반기 실적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액,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 모두 올랐다. YG는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 772억 9500만원을 나타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9% 상승했 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각각 131 억 5700만원으로 11.5% 및 98억 4200만원으로
분기 연결재무제표에
2.1%씩 올랐다.
따르면 매출액은 334
올 상반기 YG가 누적
억 2700만원이다. 1분기와 비교할 때 23.8% 떨어졌
실적면에서 나름대 로 선전했음을 알 게 하는 대목이다.
지만 전년 동기 대비
YG는 올 상반기
9.2% 상승했다.
2NE1 태양 악동뮤지
매출액에서 상품 제
션 등이 신곡을 발표, 여
작비용 및 직원 급
러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여 등을 뺀 영업이
차지했다.
제133호•2014년 8월 15일
전 면 광 고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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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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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문 화 비 빔 밥 • C U L T U R E
예능 시간은 길어지지만 삶은 힘들고 혼란스럽다 시
즌
제
의
범
람
,
일
요
예
능
과
‘
개
콘
’
은
왜
길
어
졌
을
까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2014년 문화예술
으로 옷만 바꿔 입은 셈이었다. 오히려 열렬한 콘
새로운 10대 흐름'이라는 보고서에서 2014년
텐츠 소비자들은 짧은 콘텐츠가 아니라 깊은 콘텐
에는 '스낵컬처(Snack Culture)'가 유행할 것이
츠, 긴 콘텐츠를원하고있다.
라고 했다. 스낵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가
영화는 요즘 웬만하면 두 시간을 넘어간다. 영
볍고 편하게 즐기는" 문화가 유행할 것이라고
화는 '스핀 오프' 되고 리메이크를 넘어 '리부트'
내다본 것이다. 어려운 개념은 아니다. '짧은 시
시리즈로 재탄생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은 시
간에 간편하게 즐기는 문화', 스낵컬처(snack
즌
culture)가 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은 짧은 동영 상 중심의 모바일 웹 콘텐츠의 유행 을 말하는 것이겠다.
제를 너무 쉽게 이야기한다. 드라마 시간 도 한 시간을 훌쩍 넘는다. 예능 프로그 램도 말할 것이 없다. 최근 일요 예능 시 간 논란은 이와 연관돼 있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이
지난 7월 20일, KBS 측은 애초 방송시
동 간, 틈새 시간을 통해 이런 콘
간이었던 오후 4시 10분보다 7분
텐츠를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량 빠른 4시 3분경에 KBS 2TV <
었다. 물론, 집중력이 오래 유지
해피선데이>를 내보냈다. 이에 MBC
될 수 없는 인터넷 모바일 환경
측은 일주일 후인 27일 MBC <일밤>의 편
에서는 충분히 가능하지만 그런
성 시간을 10분 앞당겼다. SBS 또한 <일요
콘텐츠 이용행태가 문화예술 전반에 유행할 것 이라고 내다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이미 짧은
일이 좋다>를 8월 3일부터 방영 시간을 15 분 앞당겨 오후 4시 5분에 편성했다.
콘텐츠가 트렌드라는 지적은 10여 년 전에도 나
이는 선점을 위한 초강수였다. 방송사들의
왔다. '디지털 쿼터리즘'이 '스낵컬처'라는 이름
이 같은 행태는 어제오늘 이야기도 아니다. 어
148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제133호•2014년 8월 15일
느 특정 방송사를 문제 삼을 것도 없이 서로 '남
텐츠 소비와 이용에서 찾는 것이다.
탓'을 하며 방송시간을 앞당겨왔다. 지상파 3사
또한 자신들이 좋아하는 콘텐츠에 빠져드는
의 일요예능 시간은 2013년 5월, 4시 55분
것은 현대인들에게 심화된 자기취향 강화 현상
이었고 2014년 3월부터 4시
때문일지 모른다. 현대인들은 자신이 좋아하
20분이 되었는데 언제가 4시
는 콘텐츠라면 얼마든지 절대 시간을
10분으로 변하더니 이
투여할 각오가 되어 있다. 따라서
제 10분대도 무너지
이런 태도를 지닌 사람들은 어떤
고 있는 것이다.
비용도 치를 생각을 한다. 만약 여
문제는 이렇게
기에서 콘텐츠의 수익
방송시간을 앞당
성을 생각한다면 '스
긴다고 해서 프로
낵 컬쳐' 콘텐츠는 비교
그램 종료 시간이 앞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이
당겨지는 것은 아니라는
런 경제적 관점에서 긴
점이다. 120분대이었던 일
콘텐츠가 증가하는 현
요 예능프로그램은 3시간에
상을 모두 설명할 수
이르게 되었다. 한 시간 안
없다.
에 예능 프로그램이 끝을 내야 했던
예컨대, 일요 예능이 길
시절이 언제 있었는지 까마득하다. 예전에 한 시
어진 이유는 월요병과 일정
간을 방송하던 <개그콘서트>도 이제 90분씩 방
하게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학
영하고 있다. 이렇게 예능 프로그램이 대폭 시간을 늘리면
배치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
생이나 직장인 모두 월요일에
에 대한 선호는 양적인 분량과 관계
등교나 출근하기 싫어한다. 이
서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증가한다는 지적이 있
가 없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오래전에 시즌제 방
에 따른 우울과 불안, 초조, 강박
어 왔다. 장시간 예능 프로그램에 몰입하기가 쉽
식의 콘텐츠에 대한 선호에서 충분히 드러난 바
심리가 나타 난다. 엄밀하게 말하면 일요일에
지 않기 때문이다. 디지털환경을 생각한다면 더
있다.
나타나는 '월요 전야' 증후군이다. 그러한 증상
욱 그럴 것 같다. '스낵 컬처'의 시대가 아닌가.
물론 이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가
은 일요일 오후부터 시작되어 밤중까지 이어진
이렇게 일요 예능 시간이 늘어나면서 몇 가지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11년 프랑스 중학교 3학
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은 야외에 있어도 적어
특징이 생겼다. 우선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년 2만 7천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
도 일요일 오후부터는 내일을 위해 집에 있기 마
이 대세를 이루게 되었다. 한 방송사 당 일요일에
디오 게임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시청한 학
련이다.
3시간 정도를 채우려면 제작진에게도 상당한 부
생들의 성적이 낮았다. 일반 상식은 16%, 수학은
이때 사람들의 반응은 재미있는 방송콘텐츠
담이 된다. 제작진이 좌지우지 하는 예능 콘텐츠
11%가 떨어졌다. 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비
를 잡아두려 한다. 그것도 내일에 대한 걱정이나
보다는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내는 리
디오 게임보다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으로 해석
불안, 초조, 강박이 없는 심리적 상태를 만들기
얼 버라이어티 콘텐츠가 선호될 수밖에 없는 이
되었다. 이유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비디오 게
위해 아무 생각 없이 볼만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
유다. 요즘에는 관찰예능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임과 달리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빠져든
호한다.
하지만, 설정과 미션 그리고 캐릭터의 구축을 통
다는 것이다. 이렇게만 보면 리얼리티 프로그램
해 참여자들의 언행과 이벤트를 카메라에 담아
을 규제해야 할 것 같다.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재편집하는 방식은 여전하다.
게임을 규제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논
다음으로 배제와 선택적 포용이 더 분명해졌
지대로라면 말이다.
물론 SBS처럼 저녁 시간대에 드라마를 연이어 편성해 시청자의 눈을 잡아두려고도 한다. <개그콘서트>가 저녁 9시대부터 시청자의 눈 을 1시간 반 동안 잡아둘 수 있는 것도 마찬가지
다. 이런 장시간 예능 콘텐츠는 오랜 시간 동안
중요한 것은 왜 사람들이 이렇게 긴 시간의 소
다. 일요일 밤을 재밌는 콘텐츠와 보낼 수 있다는
몰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청자들이 진
요가 필요한 콘텐츠에 빠져드는가 하는 점이다.
것은 월요일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많을수록 위
입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이
물론 콘텐츠 자체의 요인도 있지만, 다른 외부 요
안일 수 있다.
필요하다. 따라서 오랜 시간 몰입할 수 있는 내적
인도 있을 것이다. '게임 과몰입'도 콘텐츠 자체
경쟁의 격화와 그에 따른 불안, 강박, 스트레스
동기가 필요하다. 그만큼 그 프로그램을 좋아해
의 문제가 아니라 이용자의 심리가 중독을 만들
의 증가 현상은 결국 개인들이 선호하는 특정 콘
야 한다. 즉, 우선적으로 열혈 매니아팬을 확보하
어내기 때문이다.
텐츠가 길어지거나 많아지는 현상을 낳는다. 그
는 것이 유리해졌다. 열혈 팬들은 시간이 세 시간
이용자의 심리는 그 개인의 독특한 특성이 아
안으로 도피하여 현실을 잊을 수 있는 요소가 충
이어도 충분히 이를 소화해내고, 입소문의 진원
니라 사회적 작용의 산물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
분히 있기 때문이다. 긴 콘텐츠의 등장은 오로지
지가 된다.
다. 사회적 만족감이 낮을수록 특정 콘텐츠의 이
콘텐츠 자체의 힘일 수도 있지만 사회경제적으
용과 소비에 빠져들거나 중독 현상을 보여준다.
로 시민들의 삶이 갈피를 못 잡게 혼란스러워지
이는 자기 성취감은 물론 자기 정체성을 특정 콘
고 있는 점을 드러내는 신호인지 모른다.
이런 점은 단순히 짧은 콘텐츠만 선호하는 것 이 요즘 세대들의 특징이라는 지적과 정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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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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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전생 면활 광정 고보
• LIFE
제133호•2014년 8월 15일
렌 즈 로 세 상 보 기
렌 즈 로 세 상 보 기 행 복 한 순 간 을 위 한 사 진 배 우 기
바다사진 멋지게 찍는 법
▲ 렌즈(130mm)·셔터스피드(1/10 sec)·조리개(f/8)·감도(ISO 100). 삼각대 사용. 해 지기 5분 전 촬영
바다의 빛깔?날씨에게 물어봐
바다를 찍으려면 '날씨'를 찍어라? 예전에 아 버지가 내게 들려준 말이다.
을 보고 바다 사진을 찍어도 늦지 않다. 내 경우엔 그래서 낮 시간은 주로 사진 찍는 장 소를 고르는 데 쓰고, 바다 사진은 보통 해가 지기
사진기자 선배이기도 한 아버지는 어릴 적 바
직전 20분 정도를 활용해서 찍는다. 이맘때가 되
다를 찍으러 간다는 나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
면 카멜레온처럼 모습을 바꾸는 바다를 볼 수 있
바다 풍경을 찍을 생각을 하지 말고 날씨를 찍고
기 때문이다. 때론 황금빛으로 때론 주홍빛으로
와라."처음엔 무슨 말인가 싶었다. 한두 번 바다
때론 은은한 푸른빛으로 온몸을 물들인다.
를 찍고 나서야 알았다. 이 말보다 좋은 충고는 없
낮 사진이 일상적이라면 이때 바다 사진은 시
다는 걸. 바다 사진만큼 날씨가 중요한 사진도 드
적(詩的)이다. 경남 사천에 있는 비토(飛兎)섬
물기 때문이다.
앞바다 사진도 역시 해질녘까지 기다려 찍은 것
흔히들 바다를 찍을 땐 '바닷물'이나 '바다가 있는 풍경'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경우도
이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순발력 있게 찍으면 남들 과 한층 다른 색감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처음엔 내 욕심만큼 바다
바다 사진에 좀 더 욕심을 내는 사람에겐 편광
가 아름답게 표현되질 않았다. 일단 태양이 눈부
(polarizing) 필터를 써보는 것도 추천한다. 보통
신 한낮에 찍는 바다 사진이 너무 뻔했다. 게다가
수면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햇살 때문에 정작 사
햇빛에 반사돼서 투명한 바닷물의 빛깔이 제대
진에선 바다가 제대로 표현이 안 될 때가 많은데,
로 나오질 않았다. 눈으로 볼 땐 바닷물이 맑은 초
이 필터를 사용하면 한낮에 찍어도 바다의 푸른
록빛인데 사진에선 정작 어두운 은회색 물결로
빛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다.
나올 때도 있었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뒤에
하지만 이 모든 팁도 카메라가 망가지면 아무
야 비로소 알았다. 바다를 찍으려면 날씨에 최대
소용이 없게 된다. 바닷가에 가면 카메라를 손에
한 민감해져야 한다는 걸 말이다.
들고 다니면서 찍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
바다처럼 날씨를 온몸으로 반영하는 풍광도
는데, 사실 조심해야 한다. 카메라는 쉽게 달라붙
드물다. 일단 하늘색이 중요하다. 바다색은 하늘
는 모래나 소금기가 있는 바닷물에 무척 약하기
빛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람. 바
때문이다. 기왕이면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사진
람이 어떻게 부느냐에 따라 바다 표면은 표정을
찍을 때만 꺼내 찍길 권한다. 가방이 없다면? 몸
달리한다. 다시 말해 바다는 철저한 날씨의 반영
으로라도 감싸고 다니자. 연인의 어깨를 감싸는
이다. 해가 뜨고 지는 시각, 그날의 하늘과 구름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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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양배추는 서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채소 중의 하나다.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성분이 양배추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A 와 C, K 등를 비롯해 칼슘 등의 미네랄과 섬유질 도 풍부하다.
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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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이 Tel. 양배추를 더 먹어야 하는 이유 가지
◆암 예방 효과
미국 암학회는 양배추가 암을 예방하는 데 도
움을 준다고 했다. 양배추에 풍부한 인돌-3-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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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성분 때문이다. 평소 양배추를 즐겨 먹는 여 성들은 유방암뿐만 아니라 대장암•폐암 발병
◆각종 궤양에 효과
최근 아침마다 양배추를 먹는 사람이 늘고 있 다. 위 점막에 상처가 생기고 헐어서 생긴 위궤양 에 효과가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는 의학적 사실에 기반한다. 미국 스탠퍼드 대 연구팀이 양배추즙이 위궤양에 효과가 있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다른 학자들도 이 와 관련된 논문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
률도 낮았다. ◆동맥경화 예방
양배추의 푸른잎에 들어있는 설포라판 성분이
동맥 내 혈전(피떡)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Nrf2’를 활성화시켜 심장발작과 뇌중풍을 일으 킬 수 있는 혈전 생성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 났다.
다. 양배추의 궤양(ulcer) 억제 효과는 비타민 U에서 비롯된다. 비타민 U는
◆면역력 증대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으로 인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면역력을
공조미료의 주원료이기도 하다. 글루
올려줘 일교차가 클 때 감기 예방이나 피로
타민은 위장관 내 세포들의 재생을 도와 준다. 속쓰릴 때 양배추즙 한잔이 좋은 이유다.
회복에 좋다. 양배추의 녹색 바깥쪽 잎에는 비타 민 A,속의하얀잎에는비타민C가많이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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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는삶고, 후추는완성후뿌려야 유해물질줄어 식약처, 유해물질 막는 조리 및 보관법 공개 구운 돼지고기는 삶은 것보다 벤조피렌 7.7배 육류를 조리할 때는 굽는 것보다 삶는 조리법이
쇠고기는 평균 0.13ng/g이 검출됐
벤조피렌이나 폴리염화비페닐 등 유해물질을 막
다. 육류의 지방에 포함된 폴리염화
는데 효과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상생활
비페닐은 육류에 평균 0.26ng/g이
에서 유해물질을 막는 조리 및 보관법을 제공한다
들어있는데 굽거나 삶을 경우에 각
고12일밝혔다.
각 50%(0.13ng/g),73%(0.07ng/g)
고기를 구울 때 화석연료 등이 불완전 연소되면
감소했다. 육류를 구울 땐 고기에 불
환경호르몬 중 하나인 벤조피렌이 생성된다. 식약
이 직접 닿는 석쇠보다는 불판을 이용
처 조사 결과 고기를 삶을 때 평균 0.1ng/g이하의
하는게 좋다. 고기의 탄 부분은 제거한
벤조피렌이나왔다.
후 먹어야 벤조피렌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하지만 구울 경우 돼지고기는 평균 0.77ng/g,
있다. 후추를 양념된 고기에 넣을 경우엔 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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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된 후 넣는 게 바람직하다. 후추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은 약 492ng/g로 볶을 때는 5485ng/g, 튀길 때는 6115ng/g, 구이는 7139ng/g 로 각각 10배이상늘어났다. 곰팡이가 핀 식품은 닦거나 가열해도 아플라톡 신 등 독소가 잔류할 수 있어 절대 섭취하지 말 아야 한다. 아플라톡신은 쌀, 보리, 수수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곡류에서 종종 발견 되며 간암 등을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 졌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잘 자라 온도 10~15도, 상대습도 60% 이하인 곳에서 보관하 는게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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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론 어떤 병? 여름 안방극장이 기억상실증에 휩싸였다. 공
지 잘 모른다. 알더라도 사소한 문제로 치부하고,
영방송인 KBS와 MBC를 대표하는 드라마들의
평가절하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전문의들은 설
공통된 소재다. 식상한다는 반응도 적지 않지만,
명한다.
뻔한 이야기를 반전시키는 데 이만큼 손쉬운 방
MBC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주인공도
법도 찾기 힘들다. 특히 드라마 속 기억상실증은
국소적인 기억상실증을 겪었다. 특이하게 이 기
심리적, 유전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흔치 않은 경
억상실은 헌팅턴 무도병의 한 증상으로 나타났
우여서 극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다. 중추 신경계의 퇴행성 질환인데, 춤추는 병이
기억상실증은 좁게 코르사코프증후군을 뜻한
라는 뜻에서 무도병으로 불린다. 4번 염색체의
다. 러시아의 정신병학자인 코르사코프가 만성
이상이 발병원인인 유전병이다. 1872년에 미국
알코올중독의 증세로 처음 발견해 그의 이름을
의 의사인 조지 헌팅턴이 이 병에 관한 연구 논문
땄다. 알코올로 인한 간뇌 손상이 주된 원인이다.
을 발표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대뇌와 중뇌 사이에 자리한 간뇌인 신경복합체
헌팅턴 무도병 환자들은 손발이 춤추듯 마음
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간뇌를 비롯해 기억을 관
대로 움직이고, 인지 능력과 정서적 장애를 동반
장하는 측두엽의 해마나 전두엽에 문제가 생겨
한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루게릭병과 함께 4
도 기억상실증이 온다. 알코올뿐 아니라 일산화
대 뇌신경질환으로 꼽힌다. 환자의 뇌를 촬영하
탄소중독이나 두부의 외상, 뇌혈관장애, 뇌종양
거나 조직검사를 하면 미상핵이 심하게 위축돼
등이 영향을 미친다.
있고, 대뇌 신경세포가 손상된 것이 관찰된다. 미
KBS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 등장한 기억상
상핵은 골격근의 무의식적인 운동을 통제하는
실증은 해리성 기억상실증이다. 이는 의학적 요
대뇌반구의 회백질을 가리킨다.
인이 아니라 심리적 요인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미국과 유럽에서는 헌팅턴 무도병의 발병률
다. 아동기의 학대나 폭력에 따른 피해, 참전 등
이 10만명당 4~8명으로 보고되고 있다. 30~40
의 외상을 경험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에 주로 나타나 10~30년에 걸쳐 증상이 서서
놓였을 때 기억을 잃는다.
을 잃거
히 진행된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면 진단 후 생존
잊고 싶은 기
기간이 8~1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전문의들은
자살 또는 자해를 시도한 과거력을 가진 사람들
억만 선택적으로 잃는 경우도 있다. 드물게는 살
“치매를 동반하기 때문에 파킨슨병 등으로 오진
에게서 많이 보고된다.
아 온 모든 기억과 정체성, 날짜와 방향감각까지
되는 경우도 있다”며 “배뇨 장애와 발기부전, 손
잃기도 한다. 이런 환자들은 자신이 기억상실인
발의 다한증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외상 경험에 노출됐거나,
해리성 기억상실은 다양한 범주로 나타난다.
특정기간의 기억 나, 특정기간 중에도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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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이나 식초 등 사용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발을 포함해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 경우가 많다. 특히 땀에 젖은 발은 지독한 냄새 폭탄이 될 수 있다. 피부나 신발에 살고 있는 세균은 땀을 먹고 사는데 악취를 풍기는 산성의 부산물을 만들 어 낸다. 다행히 발을 잘 건조시키면 세균을 줄 일 수 있다. 건강 정보 사이트 ‘멘스 헬스(Men’s Health)’가 발 냄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5가지 를 소개했다.
지독한 발 냄새 없애는 간단한 방법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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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물을 사용하라
차 속에 있는 산은 땀구멍을 닫아 흘리는 땀의 양을 줄이며 자연 항생제로 발에 있는 세균을 퇴 치하는 작용을 한다. 홍차 티백 2개를 적당량의 물에 넣고 15분 끊인 뒤 찬물을 타서 발을 30분 정도 담그면 된다. ◆양말을 잘 골라라
나일론 같은 물질은 발 주 위에 습기를 가둔다. 하지만 면직물은 발이 숨을 쉴 수 있
◆소금물에 담가라
게 한다. 다른 사람보다 땀을
소금은 피부에서 습기를 빼내 피부에 사는 세
많이 흘린다면 면직물로 만든
균의 양을 줄인다. 따뜻한 물에 소금을 탄 뒤 발을 20분 동안
양말 한 켤레를 가지고 다니다 가 중간에 한번 갈아 신는 게 좋다.
담그는 것을 2주 동안 매일 하 면 발 냄새를 잡을 수 있다.
◆파우더를 사용하라
냄새를 없애기 위해 굳이 비 ◆식초를 첨가하라
세균에 적대적인 환경을 만 들려면 발을 식초에 씻으면 된다. 대야에 물을 넣고 식초를 탄 뒤 1주일 동안 매일 30분씩 발을 담그면 된다.
싼 파우더나 스프레이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옥수수를 갈아서 만든 녹말 가루만으로도 습기를 제거해 냄 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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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우리 아이도 평발인 것 같아요1
‘박지성이 은퇴한 이유: 평발’이라는 칼럼을 쓴 이후 아이들 학부모님들께서 평발에 대해 많
•유연성 평발과는 달리 앉아 있거나
은 문의를 해오셨습니다. 필자는 앞으로 몇주간
Tip Toe Test에도 평발을 계속 유지하
에 걸쳐서 아이들의 평발에 관하여 말씀드리고
는 경우
자 합니다.
•보행시 계속적으로 발바닥에 통증을
아이들 평발의 경우 성장 시기를 감안해서 어 른과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태어나 면서부터 2세까지 유아는 거의 모두 평발을 가 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발바닥 안쪽에 있는 지방 과 더불어 덜 자란 발의 구조 때분입니다. 그리고 유아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2세에서 6세까 지 동안 발에 아치(Arches)가 형성됩니다. 그리 고 10살이 되어서 성인의 발 골격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7세 이후의 어린 이 중 28-35% 정도가 평발을 가지고 있고 이 중 90%는 10살 이전에 발에 정상적인 아치가 형성
호소하는 경우 •아킬레스 건의 문제로 발목이 위로 젖 혀지지 않은 경우 •평발이 심하여 자주 넘어지거나 걷기 가 불안정한 경우 •부모나 친적 중에 평발을 가지고 있는 경우 •발달지연, 뇌성마비와 같은 뇌의 선 천적인 질병이나 근육병 같은 말초 신경 성 질환으로 인한 병적인 평발을 가지고 있는 경우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10살 이전까지 어린이들에게 평발은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정상적인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현상
2949 Swede Rd,
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아 평발의 경우 유연
East Norriton PA 19401
성 평발입니다.
T 610.270.8888 F610.270.8877
소아의 유연성 평발의 경우 서있을 때는 평발 이지만 앉아있을때나 발가락으로만 서있게 하
성균관 대학교 졸업
는 테스트(Tip Toe Test)를 하게 되면 발에 아치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가 나타나게 됩니다. 유연성 평발의 경우 대부분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통증이 없으며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아치가 형 성됩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치료가 필요가 없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습니다. 하지만 평발을 가진 10살 미만의 어린이
maestrochiro@gmail.com으로 문의하시면 칼
라도 다음의 경우에는 진단, 치료 및 관리가 필요
럼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합니다.
다음주에는 소아 평발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하 여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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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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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나이가 들면서 치아사이에 바람이 술술 들어 와서 풍치라고 불리우는 잇몸질환, 성인 80%이 상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에따라서 정도가 다 르지만 구강관리에 소홀하면 청소년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 드렸듯이 잇몸질 환은 조용한 질병입니다. 딱히 아프지도 않으면 서 유독 피곤한 날에는 잇몸이 더 붓고 피가 나다 가도, 금방 괜찮아집니다. 좋다 않좋다를 반복하 다가 치과 방문이 늦어 지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잇몸약으로 잇몸치료가 될까요?1
치석 제거전
도 있으므로 주의 하셔야 합니다. 이렇듯 응급상황은 아닌것 같은데 불편함은 때 치석 제거후
때로 찾아오는 잇몸질환을 대처할때 먼저 눈에 띄는 것이 TV광고에서 볼 수 있는 잇몸약입니다. 요즘은 한국 TV 시청이 수월하기 때문에 이러한
치석이란 치주 인대의 혈액 순환을 차단하는
광고에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돌처럼 단단한 물질입니다. 치아사이에 낀 음식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인사X”
물 찌꺼기와 세균의 혼합물이 굳어서 치석으로
“붓고 시리고 피나는 잇몸병엔 역시 이가X”
발전하기 때문에 치석을 세균들이 살고있는 집
유명 연예인들이 단체로 나와서 한목소리로 노
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래를 부르며 광고를 하기에 마침 잇몸때문에 불
치석으로 인해 치아 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치
편함을 겪는분들에게는 눈에 쏙 들어 오게 됩니
주인대가 고장이 나면서 파괴가 되어 결국 치아
다. 과연 이런 약들이 우리의 잇몸을 책임져 줄 수
는 흔들거리게 되죠. 그래서 치아 자체에는 아무
있을까요?
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치아를 뽑을 수 밖 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잇몸질환의 근본원인과 과정
이런 잇몸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잇몸질환 즉 치주염은 치아뿌리와 치조골사이
원장 박인국
는 치석을 제거해야합니다. 우리는 이 치석을 정
에 있는 치주인대(Periodontal ligament)에 염증
블루벨 패밀리 치과
기적으로 제거해줌으로써 치아를 잇몸, 치주인
이 발생하여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빠질 수도 있
대, 치조골과 함께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는데 그
는 상태를 말합니다. 바람이 들어 치아가 흔들린
과정을 스케일링이라고 하고 6개월에 한번 정도
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풍치라고도 합니다.
골에 붙어 있게하는 힘줄 역할도 합니다. 치주인
치주인대는 음식물 저작시에 생기는 충격을
대의 염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치석입니다.
완충시켜 주는 쿠션작용을 합니다. 여기에는 미
치주인대는 한번 파괴가 되면 다시는 재생이 되
세 혈관이 있어서 영양분을 공급받아 세균을 제
지 않기 때문에 잇몸질환이 오랫동안 방치가 되
거하는 능력도 있습니다. 또한 치아뿌리를 치조
면 안됩니다.
하기를 권해드립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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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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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린 풍부한 담석증 예방음식
나쁜 콜레스테롤 녹이는 한치, 오징어 오징어가 요즘 제철이다. 국내에서는 크게 세 종
타우린은 1827년 독일
류의 오징어가 잡혀서 식탁에 오른다. 오징어의
의 티데만
대명사로 통하는 동해안 오징어와 갑오징어, 그 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한치가 그것이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세 종류의
(Tiedemann)
오징어 가운데 한치는 엄밀히 따지면 오징어보
과
그 멜 린
다. 그래
다는 꼴뚜기 쪽에 더 가까운 연체류다.
(Gmellin) 박사가 소의
서 부정
오징어목에는 ‘꼴뚜깃과’ ‘오징엇과’ ‘갑오징엇
담즙으로부터 분리해낸 것으
과’가 각각 있는데 한치는 이 중에서 꼴뚜깃과에
로 ‘담즙 아스파라긴산’으로
속한다. 현재 국내 바다에서 잡히는 한치의 종류
도 불린다. 타우린은 식물에는 거의 들어
는 창꼴뚜기와 한치꼴뚜기, 화살꼴뚜기로 모양
있지 않지만 동물에는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
콜레스테롤과도 밀접한 관
도 비슷해서 통칭해 한치로 부르고 있다.
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돼 있다. 특히 사람과
계를 맺고 있다. 특히 동맥경화, 협심
그러나 어떤 ‘과’에 속하건 성분과 효능은 서로
포유동물의 주요 장기, 이를테면 심장, 뇌, 간 등
증,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저밀도지단백(LDL)
비슷비슷하다. 최근 오징어의 성분이 과학적으
에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 조직에 침
로 분석되며 오징어가 어떻게 몸에 좋은지 밝혀
현재까지 밝혀진 타우린의 주요 효능을 보면 뇌
착돼 있는 콜레스테롤을 분해시키는 고밀도지
지고 있다. 마른 오징어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껍
의 교감신경에 대한 억제작용을 하며 혈압을 낮
단백(HDL) 콜레스테롤의 양을 늘려 준다. 콜레
질 부위에 하얀 분가루가 묻어 있다. 바로 타우린
춰 주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뇌졸중을 예
스테롤이 담즙 속에 과포화돼 만들어지는 담석
이다. 고혈압이나 심장이 안 좋은 사람들이 오징
방해 준다. 또 심장에 칼슘이 결핍돼 심근의 수축
증을 타우린이 예방해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어를 고아 먹어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도 이 타우
력이 떨어질 때 수축력을 증가시키고, 반대로 칼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숙취 해소에도
린 성분 때문이다.
슘이 너무 많아 문제가 되면 수축력을 감소시켜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준
맥이나 심부 전에도 유효하다 고 알려져 있다. 타우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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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른 체 : 성 의 학
젊은 부부가 찾아왔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아직 애기가 없어서요….” “결혼한 지 얼마나?” “2년 넘었어요.” “성생활에는 이상이 없습니까?” “성생활은 별 이상 없는데요.” 우선 외부생식기를 진찰해 보니 음경, 음모는 모두 정상 소견이었다. 고환 크기는 정상 범위였고 정관과 부고환을
요도염 앓고나면 부고환 막힐수도
는 통로가 막힌 경우에는 어렵지만 수술적 치료 를 할 수 있습니다.” 고환 조직 검사는 정상으로 나왔으나 혼전에 한 번 실수로 요도염을 앓은 것이 화근이 돼 자신 도 모르게 전립선염이 됐고, 다시 부고환염이 돼 양측 부고환이 완전히 막힌 것으로 진단됐다. 0.5㎜도 안 되는 실 같은 작은 관들이 얼기설기 꼬여 있는 부고환이 염증으로 꽉 막혀 있어 이를 잘 풀고 연결해야 하니 가장 어 려운 수술이다.
촉지해 보니 양측 부고환 부위에서 강낭콩만 한
막힌 부고환을 뚫어라!
결정들이 만져졌다.
머리카락 정도의 가는 관들
“예전에 음낭을 다치거나 성병을 앓은 적이 있
을 미세 현미경 수술로 이어야
습니까?”
하니 매우 어렵다.
“총각 때 딱 한 번 실수해서
굵은 관을 이어주는 정관 복
요도염을 앓은 적이 있는데
원 수술은 성공률이 90% 이상
요. 혹시 그게…?”
으로 비교적 쉬우나 부고환 문
“정액 검사를 받아 보신 적
합술은 성공률이 20% 미만으
이 있나요?”
로 실패 확률이 더 높다. 퇴원 1
“아직 한번도 안 해 봤습니다.”
좋지 않거나 정관
불안해하는 남편을 달래 정액을 받아오게 한
통로에 이상이 있는 경우, 또는 고환에서 아예 정
시 긴장이 됐다. 과연 성공했을까? 정액 검사를
자가 생성되지 않는 경우에는 남성 불임이 된다.
다시 해보니 애석하게도 단 한 마리도 나오지 않
올챙이 새끼 같은 수많은 정자들이 꼬리를 흔
후천적으로는 부고환, 정낭, 전립선 등에 염증이
았다. “아직 안 나옵니다. 소염제를 드시고 더 기
들며 헤엄쳐야 하는데 한 마리도 시야에 안 들어
생기면 정관과 부고환이 막히면서 통로가 막히
다려 봅시다.” 그놈들이 어서 살아 움직이며 꼬
온다.
는 무정자증이 되며, 어려서 심한 볼거리를 앓은
리를 쳐야 하는데…. 3개월 후에 다시 검사했다.
후 현미경으로 시야를 검색했다.
“아! 유감스럽게도 정자가 안 보이네요.”
뒤 후유증으로 불임이 되기도 한다.
개월 후 찾아온 그를 보는 순간 다
드디어 움직이는 정자들이 현미경 시야에 들
“아니 그럴 수가? 정액은 나오는데요.”
환자는 절망적인 얼굴이 돼 묻는다.
어왔다. “축하합니다. 이제 살아 움직입니다. 마
“정액 속에 씨앗이 안 보이네요.”
“왜 그럴까요? 고칠 수 있나요?”
음 편히 하시고 부인 배란 날짜에 집중적으로 공
씨 없는 수박처럼 정액 속에 정자가 없으니 애
“부고환이 염증으로 막힌 것 같습니다. 고환에
략해 보세요.” 1년 뒤 부인이 임신했다는 기쁜 소
기가 안 생긴 것이다. 선천적으로 정관 발육이
서 정자가 생성되지 않으면 치료가 안 되나, 나오
식을 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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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세계를 놀라게 한 호주의 태양열 자동차,이유는? 신기록을 수립한 학생들은 호주 최고의
하지만 태양전지판은 세계 신기록을 시도하
태양열 자동차 레이싱 팀인 선스위
는 동안은 잠시 꺼졌다. 신기록을 수립하는 동안
프트(Sunswift) 소속이
차량은 오직 배터리 충전에 의해서 움직였다. 신
다. 기존 가장
기록은 빅토리아주 질롱에서 50km 정도 떨어
빠른 태양
진 호주자동차연구센터(Australian Automotive
열 자동차
Research Centre) 내 4.2km 원형 트랙에서 수립
로 기네스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디렉터이자 뉴사우스웨
북에 올랐던
일즈대 공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하이든 스미
차량도 선스위
스는 “이 기록은 단 한 번 충전한 전기차를 완전
프트의 초기 버전
히 새로운 레벨의 반열에 올려놓은 기록이라고
이다. 이 팀은 태양열
할 수 있다. 우리가 수립한 전기차 속도가 전기차
호주의 한 태양열 자동차가 무려 26년 동안 깨지지 않던 세계 신 기록을 깼다. 단 한 번의 배터리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주행한 전기차 중 가장 빠른 차로 기록될 전망이다. 세계 신기록은 뉴사우스웨일즈대학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의 학생들로
자동차의
퍼포먼스가 일상에서 실
용화되는 미래를 추구한다. 신기록 수립에 사용한 차량은 천
구성된 팀이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의 경주트랙
정과 후드에 태양전지판
에서 수립했다. 차량의 평균 시속은 100km/h
을 붙였다. 이 태
를 기록했다. 전기차가 평균 시속 100km/h를 기
양전지판을 이용
록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는 게 호주 지역 언론의
해 60kg의 배터리를 충전하
평가다. 기존 세계 신기록인 73km/h을 크게 뛰
기 위해서다.
어넘는 기록이다. F1 등 세계 모터스포츠를 주 관하는 단체인 국제자동차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FIA)에서 공 식적으로 인정한 기존 세계 신기록은 1984년 4월 역시 호주에서 수립됐다.
업계에 혁명을 가져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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