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위크
Like KOREA WEEK 753 W Cheltenham Ave. #E Melrose Park, PA 19027
215-782-8001
구인•매매 85~87 페이지
on
215-782-8221
koreaweek1@gmail.com
www.koreaweek.us
제134호 2014년 8월 22일
‘억울한 옥살이 년’ 이한탁씨 석방
.
고객의 꿈을 이루어가는
박상수 박은영 부동산
215.237.0172
블루벨 패밀리치과 www.bluebelldentist.com
(610)278-1110
법원 ‘증거 심리’ 뒤 유죄평결•형량 무효화 보석신청 승인돼 22일석방…25년만에 자유
(215)855-7942
딸을 방화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라 이씨는 22일 보석 심리에 출두한 뒤
2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해 온 이한탁
25년간의 억울하고 긴 수감생활을 끝
(79)씨가 22일(금) 드디어 석방된다.
내게 된다. ‘이한탁 사건’은 지난 1989
건강 보험/생명 보험 장기 간호 보험/재정-은퇴 설계
지난 19일 펜실베이니아 중부지방
년 7월 29일 오전 3시쯤 펜실베이니아
변성도보험
법원이 이씨의 유죄 평결과 형량을 무
주 먼로카운티 스트라우드 타운십에
215.517.6871
효화하라고 판결하고 석방을 명령했기
있는 헤브론 수양관 건물에서 발생한
때문이다. 법원은 지난 12일 검찰 측에
화재가 원인이다. 당시 우울증 치료를
보석신청 3일 이내에 반대 사유서를 제
위해 함께 수양관에 있던 이씨의 큰 딸
출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검찰이 아
지연(당시 20세)가 화재로 숨진 채 발
무런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 이에 따
견됐고 경찰에 의해 이씨가 범인으로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in
Tel. 215-517-6871
Fax.
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drshin_new_AD_KW_2_rev_Agu2014.pdf
C
M
Y
CM
MY
CY
CMY
K
2
8/7/14
3:08 PM
전 면 광 고
3
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5
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50% OFF GIA 감정서 보유한 나석(다이아몬드 알) 세일! 50% OFF 디자이너 보석 & 고급 스위스 시계. * 5월 2일부터
12개월 부
할 무이자 지) 까 (2015년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7
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9
10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좋은 사람들의 건강 만들기” 발 다리 저림 발목 통증
무릎 통증 손 팔 저림
고관절 통증
교통사고 후유증 스포츠 직장상해 척추 디스크 질환 자세교정 운전면허 건강검진
손목 통증
팔꿈치 통증
허리통증 등통증
목 통증 어깨 통증
두통
Chiropractic & Spine Center 척추신경 및 통증 의료원 앰블러 클리닉 챌튼햄 클리닉
Norristown Rd. W .W el sh Rd .
1837 Norristown Rd. Maple Glen 19002
Cheltenham Ave. More Bank
5th St.
Limekiln Pike 152
309 N.
김승원
6777 N. 5th St. Philadelphia 19126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1
1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3
1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타 운 뉴 스전 •면 N E광 W고S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5
지목되면서 길고 긴 악몽이 시작됐 다. 경찰은 ▶경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짐을 챙겨 나온 것 ▶잠옷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있었다는 점 ▶옷에 기름 같 은 발화물질이 묻어 있었다는 점 ▶딸이 죽었는 데도 무표 정이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이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이씨는 결국 1989년 9월 6일 방화와 살인 혐의로 경찰에
데이빗 오의원 선거운동 공식화 9월6일 후원의 밤…한인사회 도움 절실
체포됐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지연씨가 평소에도 우울
롭게 인정 받고
증으로 가족을 힘들게 했다는 배경을 이씨의 살인동기로
싶다”고 말했
적용하며 여러 전문가의 진술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다. 그는 또 “현
씨가 총 64갤런의 발화성 물질을 건물 내부에 뿌려 불을 질
재 추진하고 있
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씨의 변론을 맡았던 변호사는 방
는 일들이 잘 진
화 용의자가 이씨의 딸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다시 말해 사
행되고 있고 지 금까지 해 온 일
고에 의한 화재가 아닌, 처음부터 누군가 불을 질렀다는 검
들에 대해서도
찰의 방화 주장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범인만 숨진 지연씨 로 바꾼 것이다. 하지만 화재의 원인이 누전이라는 전문가 의 보고서가 나오자 수임료 1만달러를 더 요구하면서 재 판에 반영하지 않아 결국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재심과 항소가 계속 기각되어오다 20여년간 검찰 측 주
여러분들의 평 내년 11월 재선을 위해 다시 선거를 치러야
가를 받고 싶다”며 “더욱 강력한 승리를 거
하는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이 정치인생 2막
둬서 정치적인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
을 위한 도화선에 불을 당겼다.
로 삼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난 18일 필라한인회 송중근회
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느 송중근 필
장을 반박해 온 화재감식 전문가 존 렌티니 박사의 보고서
장과 델라웨어한인회 이명식 회장, 팀하스
라한인회장은 “오 의원은 우리 한인과 자라
가 증거로 공식 채택되면서 항소법원은 지난 2012년 펜주
하형록 대표 등 필라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나는 후손들의 민족 정체성을 찾는데 큰 도
중부지법에 ‘증거 심리’를 명령했다. “이씨 사건은 지금까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6일(토) 후
움을 주는 인물”이라며 “그런 그가 시의회에
지 열린 재판 가운데 가장 악의적인 판례”라고 지적하며
원의 밤을 여는 등 공식적인 선거활동에 들
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도록 지역 한인들의
이씨의 무죄를 주장해 온 렌티니 박사가 지난 5월 29일 열
어간다고 발표했다.데이빗 오 후원회는 송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팀하스 하형
린 증거 심리에 출석해 처음으로 구두 증언을 했고 결국 이
중근회장과 이명식 회장, 하형록 대표가 공
록 대표도 “이제 우리에게도 오의원같은 인
씨의 억울한 옥살이가 끝나게 된 것이다.
동위원장을 맡았다.
재가 나옴으로써 후손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25년간 억울한 감옥살이를 한 이한탁씨는 석방되면 구
현재 필라시의회 공화당 원내총무로 국제기
있게 됐다”며 “평생을 열심히 일해 사업을
명위원회(위원장 손경탁) 측이 뉴욕에 마련한 아파트에
회 및 창조.혁신경제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
확장하고 또 그것을 누리는 즐거움 또한 중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오랜 수감생활과 고령으
의원은 재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요하겠지만 이제는 이 사회에 필요한, 이 사
오의원은 “연임 가능성에 대해 희망적으로
회를 대표하는 사람을 돕는데 관심을 기울여
평가하고 있다”며 “연임이 단지 자리의 연장
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아니라 재선을 통해 더욱 힘을 키우고 새
문의: 267-476-9993
로 쇠약해진데다 억울한 누명으로 정신적으로도 지쳐 있 어 플러싱의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당분간 치료 를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16
• 타 운 뉴 스 N전E 면W 광S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역사적 비극 교훈으로 삼자” 필라, 남부뉴저지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난치병 한인 소년돕기한마음 사랑나눔 걷기•달리기대회 열려 난치성 희귀암을 앓고 있는 한인 소년 쉐인 리(4세, 본보 7월 4일자)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5K/10K 걷기 달리기’대회가 지난 17일(일) 체스트넛 힐 대 학 옆 위사히컨공원에서 열렸다. 오전과 오후 두차 례로 나눠 진행된 이 대회에는 한인들은 물론 주류사 회 주민 등 3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가해 쉐인을 돕기 위한 행사에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학연구소 정환순 이사장은 “인종과 종교, 종파를 넘어서 아픔을 서로 나누고 서 로의 마음밭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행사이기를 기 원한다"고 말했다. 추최측은 23일까지 모금을 진행
▲ (위)필라델피아 한인회 개최 광복절 기념식 (아래)남부뉴저지 한인회 광복절 기념행사
한 후 대회 진행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쉐인 의 가족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주말인 16일(토) 지
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역 한인회들이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필라델
노래 및 장기자랑 대회에서는 랭케스터에 사
피아 한인회(회장 송중근)는 이날 오전 10시
는 김영하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고, 경품
블루벨에 있는 렌츠 런 파크에서 300여명의 지
추첨에서는 모리스에 거주하는 김 정자씨가 행
역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
운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남부뉴저지한인회
다. 이날 기념식에는 뉴욕총영사관 김건하 영
(회장 이영빈)도 같은 날 11시 부히스에 있는
사와 필라민주평통 장권일 회장, 데이빗 오 필
대한교회(담임목사 백행원)에서 150여명의
라시의원 등 지역 한인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
지역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기념행
다. 한인회는 기념식 후 동포들과 함께하는 대
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축사를 맡은 장덕주
동축제 한마당을 열고 장세영 사물놀이패의 공
옹(89세)은 “우리나라의 파란만장했던 역사적
연을 시작으로 필라카메라타 어린이 합창단의
비극을 교훈으로 마음에 새기고 뒤돌아 보지
노래를 비롯해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이며 축
알고 앞만 보고 힘차게 나가자”고 말했다.
WHAT DO YOU GET FOR
387,900?
$
THE MOST SPACIOUS, MOST LUXURIOUS NEW TOWNHOMES IN PHILADELPHIA
ASK ABOUT SPECIAL QUICK DELIVERIES!
GREAT PACKER PARK LOCATION, GARAGES! MORE CLOSET SPACE, MORE PARKING SPACE, MORE LIVING SPACE, AND MORE GREEN SPACE
Broker cooperation is warmly invited and appreciated. Please see sales associate for details.
215.339.5390
SIENAPLACE.COM SALES@SIENAPLACE.COM MODELS OPEN MON THRU SAT 11am-5pm SUN 12 noon -5 pm
2301 HARTRANFT ST. BETWEEN PENROSE AVE. AND 26TH ST.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7
18 N 전E W면 S광•고타
운 뉴 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기 남부뉴저지한인회 장학생 발표 스토가 고교)군을 번즈현대 희망 장학생에, 김세
이영빈박사장학생 제레미 웨일리군은 할머니
민(레나피고교)양을 번즈현대 평화장학생에, 성
슬하에서 외롭게 자란 흑인 학생임에도 불구하
현준(이스턴리저널고교)군을 번즈현대 자유장
고 4년간 한국학교에 출석하면서 한국말을 배우
학생에, 제레미 웨일리(Jeremy Whaley, 유잉고
고 한국학교와 교회, 태권도장 등에서 자원봉사
교)군을 이영빈박사 장학생에 각각 선정했다고
자로 앞장서 왔다. 특히 웨일리군은 이번 장학생
밝혔다.
선발 서류에 한글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에세이
자료에 따르면 희망장학생에 선정된 최호준군 은 본인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필
장학위원회는 오는 9월 6일 체리힐제일교회
라 도심의 불우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학교와 교회
패밀리센터에서 열리는 추석대잔치 행사에서
의 친구들까지 동원해 학습지도와 정서 교양지
이들 장학생들에게 각 1000달러의 장학금과 장
도에 앞장서고 필라어린이 병원을 찾아 환자들
학증서를 수여한다.
을 돕는 등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남부뉴저지한인회 제1기 장학생, 왼쪽 위부터 시 계방향으로 성현준,최호준, 김세민 ,제레미 웨일리
남부뉴저지한인회 장학위원회(위원장 이정 혜)가 1기 장학생 명단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최호준(코네
를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남부뉴저지한인회 최초로 출범한 장학위
또 평화장학생 김세민양은 이민 초기 어려운
원회는 제1기 장학생을 선발하면서 지역 주류사
부모를 도우며 학업에 충실한 모범생으로 악기
회 기업인 번즈현대를 메인 스폰서로 유치하면
연주에 능한 자신의 재능을 살려 어린 학생들을
서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이영빈 현 한인회장이
가르치는데 앞장섰다.
힘을 보탰다.
자유장학생 성현준군은 학교에서 우수학생으
장학위원회는 1기 장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에
로 인정받고 있으며 선교활동은 물론 찬양리더
서 남부뉴저지 거주자라는 지역제한은 물론 인
로 교회에 헌신하고 한인사회 행사에 자원봉사
종 제한까지 없애는 등 지역 사회와 하나가 되기
자로 적극 나섰다.
위해 애썼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9
20 N 전E W면 S광•고타
운 뉴 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리아 서 차관보에 ‘자유상’수여
들에게 “자신이 어릴 때 당시에는 생소한 분야였 던 환경학을 공부하고 싶다고 했을 때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우
ICAS, 2014섬머심포지엄서…차세대 인재발굴에 관심
리 한인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리 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포지엄을 열고
하버드대 대학원 출신으로 국립공원관리국 컨
서 차관보에게
설턴트 등으로 활약했던 서 차관보는 9년간 휴렛
자유상을 수여했
재단에서 활동하며 서북미 지역 생태계 보호와
다. ICAS측은 서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다 패커드 재단으
차관보가 120억
로 옮겨 동일한 주제의 활동을 계속해 왔었다.
달러의 예산과 7
그러다 최근에는 환경단체들에 기금을 지원하
만명 이상의 직
는 재단들의 기금 지원 심사관들로 결성된 아시
원을 거느리고
안 아메리칸 자선 협회(Asian-American Pacific
있는 내무부에서
Islanders in Philanthropy Association) 회장을
인적자원은 물론
맡았었다.
재정, 사업, 예산
또 조지메이슨대학 종교학과장 노영찬 교수도
분야 등에 대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21세기 한국인의 정체성과
한인여성으로서는 미연방정부 최고행정관
총괄적인 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면서 국토환경
리직에 있는 리아 서 내무부 정책관리 및 예산담
보호와 관리는 물론 국제업무에서까지 리더십
당 차관보가 ICAS에서 수여하는 자유상(Liberty
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ward)를 수상했다. ICAS(회장 김신자, Institute for CoreanAmerican Studies)는 지난 16일(토) 버지니아주 패어팩스에 있는 조지 메이슨대학교에서 하계
한국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블루벨에 본부를 두고 있는 ICAS는 인류 자유 평화 번영 및 안보에 기여한다는 목적 하에 1973
또 그 과정에서 차세대 인재들의 참여를 독려
년에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40년 이상을 미 주류
하고 그들을 돕기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사회의 지도층과 밀접한 유대를 가지고 공개 토
있다는 점을 높게 샀다.
론과 시민참여의식 및 청소년 교육 등의 문화 교
서 차관보는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인 2세
육적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21
22 N 전E W면 S광•고타
운 뉴 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필라 최초 실버연극 ‘하늘꽃’ 성황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쥬빌리센터 오픈기념
차량고유번호로(VIN) 리콜 조회한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차량고유번 호(VIN)를 통해 리콜 수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 는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NHTSA는 20일 리콜 온라인 조회 서비스를 실 시한다고 밝히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차량 소유 주는 차량 제조사나 NHTSA 웹사이트에서 차 량고유번호를 입력,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 지 혹은 과거에 어떤 이유로 리콜됐으며 수리를 마쳤는지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 다. 특히 NHTSA의 조회서비스 이용시 리콜 수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이 시니어
영 재향군인회회장이 대니 보이와 모란 동백을
데이케어센터인 ‘쥬빌리센터’ 오픈 기념으로 기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기도 했다.특히 복지원 최
획한 연극 ‘하늘꽃’이 19일과 20일 양일간 지역
임자 원장이 극중의 제니퍼 역으로 카메오 출연
이날 NHTSA는 성명을 통해 온라인 조회 서비
노인 200여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
해 관객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의 제공은 소비자들이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
리의 실시 여부와 리콜 사유 및 위험, 긴급조치 등의 내용이 제공된다.
다. 연극 ‘하늘꽃’은 LA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
최 원장은 “이 한편의 연극으로 이민사회를 살
는 혹은 구매를 고려중인 차량의 문제를 알리기
고 있는 극단 ‘다윗처럼’이 LA한국문화원 연극
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가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NHTSA의 예
공모전에 출품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향후 기회가 닿는대
전 보고서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의 70% 가
실버새대의 인생과 사랑에 대해 재미있고 감동
로 문화행사를 계속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
량만이 수리가 실시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
적으로 엮어낸 작품.
다. 연극은 인생의 끝에서 새로운 배우자를 만나
지 30%는 안전 조치가 해결되지 않은 채 도로
연극 공연이 전무하다시피한 필라지역 한인사
알콩달콩 행복한 한 때를 보내던 노 부부가 상대
에서 운행중인 것. 게다가 연방법상 중고차 딜러
회에서 선보인 이번 공연으로 관객들은 자신들
를 먼저 떠나보면서도 떠나는 이가 남기고 간 사
나 렌트카 업체들은 리콜 차량에 대한 수리 의무
의 삶을 공감하는 한편, 코믹하게 만들어진 공연
랑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은 삶을 살아간다는
가 없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한편 이번 조회
속에서 모처럼 잃어버린 웃음을 찾는 시간을 가
내용을 그리고 있다.
졌다. 이와 함께 공연에 앞서 오주리씨가 장구 가락 에 맞춰 성주풀이와 창부타령을 선보였고 이오
극단 ‘다윗처럼’은 LA에 있는 CGN 방송국을 후원하고 있는 단체로 연극을 통한 선교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서비스는 NHTSA 홈페이지(safercar.gov/ vinlookup)나 개별 자동차 제조사 홈페이지에 서 가능하며, ‘세이프카’라는 이름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23
2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게 시 판전 •면 N 광 E W고 S
제134호•2014년 8월 22일
◆ 필라 라이온스 34대 회장 이취임식
◆ 데이빗오 후원의 밤
◆ 서재필 센터 Adult Classes
일시:8월24일 일요일 오후6시
일시: 9월 6일토요일 오후 7시~10시
개강: 2014년 9월 16일 화요일
장소:서라벌
장소: 갈보리비전센터
시간: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 9시~ 오후 1시
문의:215-715-9635 기수해
550 Township Line Rd. Suite#100,
내용: 체조(9시-10시)
Blue Bell, PA 19422
25
영어(초급:10시-12시, 회화:12시-1시) 문의: 215-224-2000
◆8월 펜주하원의원 서비스의 날 일시:8월26일(화)10-12 AM
◆ 남부뉴저지 한인회 추석 대잔치
주소:1515 Dekalb Pike 106.Blue Bell,PA.19422
일시:9월6일 토요일 오후 2;00~9:30
◆ 무료 유방암 검사
1)65세 이상 무료승차권 2)장애인 등록 플래카드 3)무
장소:뉴져지 체리힐제일교회 패밀리센터 1995 E.
일시:9월17일 수요일 오후4시
료공증 4)과다 전가요금 조정 5)Do not Call List 신청
Marlton Pike.Cherry Hill, NJ.08003
장소:에빙턴 병원
6) 보험 분쟁
문의:609-510-7530 행사위원장 소 헌
문의:215-481-3268
◆ 필라 루터란 교회 경로대학 개강
◆ 무료 독감 예방주사
◆ 필라 산악회 노동절 특별 산행
일시:9월8일 월요일 오전 9:30
일시:9월 17일 수요일 오전 10:00~오후1:00
일정: 뉴욕 에드아이론다크 파크로 2박 3일
대상:60세 이상 남녀
장소:팬아시안 노인복지원
(8월30일~9월1일)
교육내용:미술,음악,무용,영어,컴퓨터,서예,건강체육.
대상:19세 이상 누구나
시간: 8월 30일(토요일) 오후 1시
문의:646-463-4475
예약및 문의:215-572-1234 ext19.아이시스 김
포함: 바베큐 파티2회를 포함한 3식
◆ 제10회 시니어 골프대회
◆ 가정 간호 보조원 모집
비용: 1인 280불(유람선 비용포함)
일시:9월10일 수요일
펜아시안 노인복지원과함께일할하실분
문의: 267-374-6126
장소:벤살렘컨트리클럽 2000 Brown Ave.
자격:가정 간호 보조원 경력이 있거나 자격증 소유자
Bensalem,PA 19120
경험이 없으신 분도 교육을 시켜 드림
◆ 제2회 인터넷 복음방송 주최 할렐루야컵
자격 및 참가비:60세 이상 30달러, 80세 이상 무료
문의:이지은(215-572-1234 ext21)
친선축구대회
문의:610-405-9714 부회장 석기창
예약 문의:267-577-0503 민소미
챌튼햄 하이스쿨에서 출발
일시:9월1일 월요일 오전 10시 (노동절) 장소:Wentz Run Park 축구장
Fri•22
Sat•23
Sun•24
Mon•25
Tue•26
Wed•27
Thu•28
비
비
맑음
맑음
맑음
맑음
맑음
참가신청:8월25일 월요일 마감 교역자 포함한 15명 이내 선수 참가비:300달러(시상품 및 음료제공) 문의:215-307-7068,267-496-8401 인터넷 복음방송
78° 최저 64° 최고
76° 최저 59° 최고
77° 최저 56°
최고
80° 최저 57° 최고
81° 최저 59° 최고
83° 최저 64° 최고
84° 최저 64° 최고
2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NEWS
EDUCATION 제134호•2014년 8월 22일
‘
’ 바로 알아야 제대로 진로 선택
부푼 꿈을 안고 대학에 진학한 우리 자녀들이
(Enterprising), 관습형(Conventional) 등 6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하지 못해 아까운 시
가지 유형으로 분석, 이에 적합한 전공과
간과 학비를 낭비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목과 직업을 조언해 준다.
현실이다. 물론 적성검사가 만능은 아니지만 자 녀의 적성을 알아볼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임에
➊ 현실형(Realistic)
는 틀림이 없으며 특정 직업군을 준비하기 위하
물질적, 생산적 결과가 나타나는일을 선호하
여 어떤 대학 전공이 적절한지를 알아볼 수 있는
는 성향으로 정서적 안정감, 전통과 관습적 가치
좋은 지표의 역할을 한다.
관을 중시하며 실용주의적인 경향을 나타낸다. 독자적인 일 처리형이라 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 컴퓨터 테크놀러지, 생물학, 경영
■적성검사의 종류
진로와 직업적성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학생의
및 관리, 마케팅 등의 전공과목이 적합하며 직업
흥미와 적성, 능력성향과 성격유형을 알아야 한
으로는 의료기술자, 엔지니어, 경찰, 군인, 직업
다. 어떤 직업이든지 그 직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학교교사 등이 어울린다.
는 업무수행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선호도와 는 별개로 능력에 대한 이해도 무척 중요하다.
➋ 탐구형(Investigative)
저스틴 최 임상심리학 박사는 “적성검사를 통
논리적이며 분석적이고 객관적 사고와 탐구
해‘ 모두가 알고 있는 나’와 ‘나도 모르고 있는 나’
에 몰두하는 성향을 나타낸다. 학구적으로 지적
를 알게 된다”며 “이를 잘 이용하면 학생에게좋
능력에 대한확신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은 동기부여가 됨과 동시에 미래에대한 실마리
●리아섹 테스트(RIASEC 직업 흥미검사)
를 풀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아섹 테스트(RIASEC TEST)는자녀
실전에서활용되고 있는 검사 도구는 여러 가지
의 직업 흥미 유형을 42개 문항의 질문을 통
가 있으며 주로 교육계와 직업선택훈련 등의 목
해 현실형(Realistic), 탐구형(Investigative),
적으로 사용되는 검사를 알아보기로 한다.
예술형(Artistic), 사회형(Social), 진취형
의사, 약사, 지질학자, 물리학자, 화학자, 경제 학자, 치과의사 등과 관련된 직업과 전공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➌ 예술형(Artistic)
2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29
30
E전 D U면C 광 A T고I O N • 교 육
… 27 페이지에 이어서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자유분방하고 독립적
전문성 레벨이 어떤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
서도 이 테스트를 이용하는추세가 높아가고 있
인 성향을 나타내며 직관적이고 예지적이며 로
다. 또한 검사 자체와 그 결과만이 중요한 것이 아
다.
맨틱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다. 화가, 음악가, 건
니라 그 결과를 토대로전체적인 관점을 가지고
축가, 실내장식 등 예술과 관련된 전공과 직업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다른 조언이나 결과를 이
■적성검사의 비용
갖는 것이 적합하며 방송, 사서, 변호사, 도서관
끌어내기도 하므로 경험 많은 전문인과의 상담
적성검사에 이용되는 심리테스트는세 가지의
사서등도 이 유형에 속한다.
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ClassA는 일반인들은 아무 나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Class B의 테스트는
➍ 사회형(Social)
●MBTI 적성검사
석사 이상의 전문가들이 이용할 수 있고, Class C
타인에 대한 배려나 도움을 주려는 성향이 강
MBTI 검사는 ▲외향, 내향주의 초점: 에너지
의 심리테스트는 박사 레벨의 전문가가 아니면
하고 조직 또는 단체지향적인 성격 유형이다. 사
의 방향은 어느 쪽인가? ▲감각, 직관 인식기능:
이용할 수 없다. 전문가라면 Class A부터 Class C
회형으로나타났다면 카운슬러, 심리치료사, 교
무엇을 인식하는가? ▲사고, 감정 판단기능: 어
까지의 다양한 검사를 섞어서 적성검사를 하겠
육자, 소셜워커, 인력관리 및 경영, 언론인, 검사,
떻게결정하는가? ▲판단, 인식 생활양식:어떤
지만 전문성이 떨어진다면Class A에 속해 있는
변호사 등 법조인 등이 적합한 전공과 직업이다.
생활양식을 채택하는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교적 단순한검사를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전
에너지의 방향이 어느 쪽인가에따라 외향적인
문가의 검사는 그 비용이 수백달러에서 수천달
➎ 진취형(Enterprising)
가 내향적인가로 분류가 되고, 무엇을 인식하는
경쟁적이고 자기주장을 강하게 펼치려는 경향
가에 따라직관적인가 감각적인가를 알아보며,
따라서 단체로 하는 적성검사를통해 자녀의
이 있다. 돈, 권력, 물질적인 소유에 관심이 많다.
어떻게 결정하는가에 따라 사고형인가 감정형
적성과 흥미 등을 개괄적으로 파악한 후에 좀 더
부동산 중개인, 금융 전문가, 영업 및 마케팅 등
인가로 나눌 수 있으며, 채택하는 생활양식에 따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교육전문 업체나임
과 관련된 전공과목과 직업이 적성에맞다.
라 판단형과인식형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상심리학 박사 등 전문가의 조언을받아 수시간
검사를 토대로 세분화된 16가지의유형에 따 ➏ 관습형(Conventional)
라 해석이 달라지며 직업및 전공을 선택하는데
기업이나 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적절한 역할
도움을 준다. 유형별로 개개인이 선호하는 반응
을 수행하려 하며 자료를 다루거나 세밀하고 정
과관심, 동기, 기술, 흥미 등의 패턴이 다르기 때
확도를 추구하는 분야가 어울린다. 회계사, 은행
문에 이에 따라 과연 어떤 직업이 맞을 것인지 그
가, 사무원, 비서, 정보처리 등과관련된 직업과
리고 어떤 역할이 맞을 것인지 알 수 있다.
전공과목이 적성에맞다.
또한 성격 유형에 따라 개개인의학습 방법 과 선호하는 학습 스타일이 달라진다.
적성검사는 전문성이 높을수록 한가지 이상의
선천적으로 타고난 심리경향을 알아보고 실
검사를 통해 정확도를높이기 때문에 전문가라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이 검사를 통
면 3개에서6가지 이상의 검사를 이용해 결과를
해 많은 대기업들이 인사 관리, 인력 개발 등의
얻어낸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이 심리 테스트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현장에
러(500~2,000달러) 사이를 넘나든다.
여의 검사와 개별적인 인터뷰까지 진행되는 것 이 바람직하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31
3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33
34
E전 D U면C 광 A T고 ION• 교 육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는 것이 학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
새 학년이 되면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기때문에적극권장한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무엇을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문의하는 경우가
학교에 IB 프로그램처럼 수준 높은 기회
많다.
를 제공하는지, 교내 과외활동 중 두드러진
중학교때와는사뭇다른시스템을잘소
퍼포먼스를 하는 활동은 과연 내 자녀에게
화해낼수있을지걱정이라고하신다.
적합한것인지등알아보도록하자.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할 때보다
학부모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자녀의 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이 훨
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노력해야 함을 기억
씬 긴장이 된다고 고백하시는 학부모들이
하자. 다행인 것은 중학교 때의 성적이 반영
대부분이다.
되지 않으니 망친 성적이 있다 하더라도 이
그동안몇개의선택여지가있는고교선
제부터 제대로 해낸다면 별반 상관이 없다
택을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결정을
고할수있다.
내린 고교이니 만큼, 제대로 적응을 잘 해
9학년부터의 성적을 포함하여 과외활동
야할테니까말이다. 유명세를 증명하듯 모든 학과가 경쟁이 너무 세기 때문에 우리 자녀가 너무 우수 한 고교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면 어쩌나, 그렇다고 조금 낮은 레벨이라고 생각하는 고교에 들어간다면 혹시 대학 입시에서 불 이익을 받지나 않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에대해서도모두기록을해나가야한다.
고교 신입생, 좋은 출발은
고민하던 끝에 몇 번의 상담을 거쳐 자녀 에게 가장 바람직한 고교를 정했을 것이
대학입시 실전에 맞추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나가야할지살펴보도록하자. 우리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하여 똑같이 주어진 24시간 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줄 아는 지혜를 가르 치자. 수업 못지않게 과외활동도 중요하고 계획적으로 대학 입학에 필요한 자격들을
수강과목·AP 프로그램 등 유익한 정보 습득
만들어나갈수있도록도와주자.
다. 많은 명문 대학들이 9학년 때부터의 성
자녀가 원하는 꿈의 대학에 한 걸음 다가
적을 보는 경우가 많아 준비를 제대로 해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믿고 9학년부터 차근
두어야할것이다.
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꿈은 이루어질 수 있
이미 여름방학을 통하여 관심 있는 대학들을 방
AP과목을받아든친구들도있다.
문해 본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
자신이 진학한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들
다. 다소 어린 것 같은 나이지만 11학년쯤에 다시
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백투 스쿨 나이트를 참가하
한번대학에방문해보면아주효과적일것이다.
도록권유하고싶다.
일단 고교에 진학하기 전에 9학년 때 수강해야
또한 한인학부모회가 있다면 가입을 하고, 만약
하는 과목선정이 되었다. 너무 욕심을 부려 어려운
영어권 학부모라면 PTA 모임이 있으니 참여를 하
Christine Yun, Agent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www.christineyun.com
다.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다양 한클럽활동을할수있도록격려하라. 만약 10학년이나 11학년 때 인턴십을 하고 싶다 면 지금부터 서치를 시작해야 한다. 언제나 1년이 나 2년 전부터 자녀를 위한 준비활동을 해야 한다 는사실을명심하도록하자.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35
3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교 육 • E D전 U C면A 광 TI고 ON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정독이 좋은지 다독이 좋은지에 대해서는 전
앞
서
가
는
자
녀
교
육 글자를 읽을 수 있으나 내용을 모두 이해하기는 아직 부족하기 때문. 그러므로 아이가 학교에 들
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독은 다양한 종류의 책 을 많이 읽는다는 뜻.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는 것도 다독에 속한다. 정독은 단어의 뜻을 이해하
37
다독
어가서도 부모가 꾸준히 읽어주는 것이 좋다.
다양한 시각 자료를 접하게 해준다
면서 읽는다는 의미로 뜻을 주의깊게 차근차근
전문가들은 미래의 문맹은 글자를 못 읽
새기며 읽는 것을 말한다. 유아기보다 이해력이
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읽지 못하는 사
향상된 초등 저학년이 되면 엄마가 읽어준 것을
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어릴때부터 그림
되새기며 다시 한 번 읽는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
책의 그림, 사진이나 도표, 지도 등 시각 자료에
게 정독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즉, 정독은 한 글을 완전히 떼고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기 가 되어야 가능하다. 어릴 때부터 다독보다는 한 권이라도 정독해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더 좋다 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취학 전 아동 을 둔 부모라면 책 읽기의 초점이 읽기 방법보다 는 ‘즐거운 책 읽기’에 맞춰져야 한다는 게 전문 가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정독 어떤게 좋을까?
간혹 자녀의 인지 능력을 발달시키고 싶은 마
충분히 노출시킬 것. 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상상 하는 능력과 이미지 읽는 능력을 배우게 된다. 아이와 시각 자료를 보면서 이야 기를 주고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아이가 책 읽는 모습을 살펴본다
아이가 글자를 읽기 시작했다면 혼자서 어떻 게 책을 읽는지 살펴보자.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책을 소리내어 읽게 하는 게 좋은데, 똑같은 글자
음에 아이가 지금 당장 읽을 책보다는 내년에 필
다. 따라서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어도 문제될 게
를 계속해서 틀리게 읽거나, 문장을 한꺼번에 빼
요한 책, 혹은 정보나 지식이 가득한 책을 권하기
없다. 독서 습관은 커가며 자연스럽게 자리잡히
먹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 이를 ‘음독 오류’라
도 하는데 이는 금물. 읽기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
므로 어릴 때는 책 읽는 것이 좋은 놀이라는 인식
하는데 한 번 틀린 부분은 계속해서 틀리기 때문
은 아이의 성장에 맞는 적기 독서이기 때문이다.
을 심어주어야 한다. 특히 부모가 아름다운 정서
에 옆에서 바로잡아주는 것이 좋다.
어려운 책보다는 연령에 맞는 책, 읽기 수준에 맞
가 담긴 그림책, 다양한 표현법이 녹아든 그림책
는 책을 골라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을 매일 꾸준히 읽어주는 것이 좋다.
누구나 독서 편식을 하고 책 읽는 습관도 다르
글자를 읽는 것과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아이가 책을 대강 읽는다면 부모가 책을 함께
다. 그림만 보는 아이도 있고 대강 훑고 넘어가거
취학 전 책읽기 습관 들이는 노하우
읽어보자. 페이지를 빨리 넘기는 아이들은 성격
나 한 페이지에 오래 머물며 보는 아이도 있다. 아
글자를 알아도 부모가 책을 읽어준다. 아이가
이 급한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책을 보는 방법을
이가 같은 책을 수십 번씩 읽으면 엄마는 다른 책
글자를 읽기 시작하면 부모는 책 읽어주기를 멈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모가 함께 읽으면서
읽기를 강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결말
추는 경향이 있다. 이제까지 엄마 아빠가 부드러
내용과 그림에 담긴 의미 등을 이야기해주다 보
을 다 아는 책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으며, 똑같은
운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다가 갑자기 읽어주기
면 시선이 페이지에 머물면서 어떤 것들을 읽고
책이라도 읽을 때마다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
를 멈추면 아이는 혼자서 책 읽기를 어려워한다.
이해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38
E전 D U면C 광 A T고I O N • 교 육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특이하다’와 ‘특기하다’가 같은 말?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어떤 스포츠신문, ‘비운의 여배우 아무개 씨’
‘특기(特記)하다’는 특별한 일로 여겨서 기록
제목의 기사 한 토막이다. 종이신문에도 실렸고,
하다, 특별히 쓴다는 뜻의 동사(動詞)다. ‘특기할
웹페이지(인터넷신문)에도 올랐다. 기자 이름
만하다’는 보통의 사물이나 상황과 달라 (그냥
(크레딧)도 붙어있는, 말하자면 그 신문의 정식
지나치지 않고) 도드라지게 쓰거나 언급(言及)
기사다.
할 가치가 있다는 뜻. ‘특이한 경우여서 특기할
“이 병원은 아무개 씨 사망 후 경찰 조사를 받았
필요가 있다’고 쓰면 적당한 용례(用例)겠다. 위
다. 당시 경찰은 이 병원에 대해 특이할 만한 부분
의 ‘특이할만한 부분’은 ‘특이한 부분’이나 ‘특기
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병원에 대해 잘 아
할만한 부분’으로 잡으면 자연스럽다.
는 이들의 주장은 다르다.”이 대목을 읽고 나서도
군대 주특기(主特技)는 군대에서 그가 맡는 기
필자가 왜 이 글을 인용(引用)했는지 이유를 짐
능(技能), 군인 개개인의 특기를 말하는 것이다.
작하지 못하는 이도 있을 줄 안다. 강의 때, 이 경
MOS(military occupational speciality)다. 따라
우 ‘특이할만한 부분’을 ‘특기할만한 부분’으로
서 오늘의 주제인 특이(特異)나 특기(特記)와는
고쳐야 한다고 얘기했더니 어떤 학생이 바로 “군
전혀 다른 말이다. 요즘 사람들 두뇌에 한자의 개
대 주특기와 같은 건가요?” 하고 묻기도 했다. 당
념(槪念)이나 우리글 낱말의 속뜻에 관한 생각
황했다. 문법(文法)과 어법(語法)은 필요하다.
이 없어지면서 이런 일이 자주 눈에 띈다.
이 사람의 ‘가나다’와 저 사람의 ‘가나다’가 서로
우리글은 소리를 고정(固定)하는, 즉 말을 붙
같거나 최소한 비슷해야 하기 때문이다. 소통(疏
들어 매는 부호(符號)로서의 능력이 탁월하다.
通)의 최소한의 조건이다. 위의 경우는 그 법칙
그러나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 즉 소리가 같은
에 맞지 않은 것이다.
여러 말의 뜻을 구분할 경우에는 전후(前後)관
‘특이(特異)하다’는 특별히 다르다, ‘보통’에
계[영어의 콘텍스트 context]나 ‘감’(感)으로 대
비해 도드라지다는 뜻의 형용사(形容詞)다. ‘특
충 때려잡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한다. 당연히
별하다’다. 두 말 모두 ‘-ㄹ만하다’라고 쓸 수 없
말과 글의 명료성(明瞭性)이 떨어진다. 그 희미
다. 그냥 ‘특이하다’라고 쓰는 것이 맞다.
함은 자주 소통의 성능을 떨어뜨린다.
이 법칙, 문법 또는 어법은 관습(慣習) 관행(慣
관습과 약속, 법칙의 제정(制定)이나 폐지는
行)으로 굳어진 것을 약속으로 정한 것이다. 물
전문가들의 영역(領域)이다. 형용사, 동사 등의
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겠지만, 사람들에 의해 오
문법적인 사항은 우리 시민들은 몰라도 된다. 운
래 검증된 말 쓰임새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전문
전자가 자동차 정비사나 조립공일 필요는 없다.
가(학자)들이 정리하고 보증(保證)한 것이다.
그 활용법(운전)만 이치에 맞게 익히면 수많은
인용한 글은 ‘특기할만하다’와 헷갈린 경우겠
다른 경우에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의 현장
다. 이런 사례가 최근 부쩍 자주 눈에 띈다. 글 관
에서 보이는 이런 혼동이나 무리(無理)는 바로
련 데이터베이스를 뒤지면 많다. 어디서 본 듯한
풀어야 할 우리 모두의 숙제다. 살아있는 동식물
말, 확인 않고 ‘질러버린’ 것이다.
처럼 언어 생태계(生態系)는 진화(進化)한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39
40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41
42
E전D 면 U C광 A T고I O N • 교 육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커뮤니케이션 능력! 그것이 역사를 선도한다 커뮤니케이션 능 력이 탁월하다는 뜻은 세대에 관계없이 누구와도 말이 잘 통하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취업은 물론이고 성공을 얻고 싶다면 세상 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조언 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먼저 누구와도 말이 통하는 사 람이 되도록 하라!” 대학졸업 후 원하는 대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서, 또는 취업이라는 문을 통과해 세상에 진입해야 하고, 그 다음 에는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아 우리들의 꿈을 이뤄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임을 자각하고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학은 성적만 평가하지 않는다
탑 명문 대학들의 지원자들을 살펴보면 총 지원자 중 고교 수석 졸업자들이 신입생 정원수보다 많다. 또한 대학에 지원하는 고교 수석 졸업자 중에서 80% 이상이 불합격이 되었다. 이것은 입학사 정관들이 단지 학교 성적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 내신 성적은 입학심사의 출발점에 불과하다. 학교 성적이 나 표준고사 시험성적 외에 지원자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즉 그들 이 지닌 잠재력, 탤런트, 열정, 취미 그리고 인성을 포함하여 종합 적으로 평가한다. 성적을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불행하게도 바로 아시안 학생들 에게는 가장 취약한 부분들이다. 따라서 명문대학 진학을 겨냥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성공의 열쇠
Vivianna Lee, Agent 6198 Butler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628-4323 www.viviannalee.com
고 준비할 때 더욱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할 부분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종합적인 인격체로 키워나가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 룰 수 없는 것들이다. 긴 안목을 가지고 아주 어렸을 적부 터 준비를 시켜나가야 한다. 우리나라 고사성어에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국가 와 사회발전의 근본 초석이고 그 영향이 심원하기 때문에 ‘백년 앞 을 내다보는 큰 계획’으로 교육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뜻이다. 즉 교육은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일이 아닌 것이다. 민족의 미래를 키 우는 일이고 나라를 세우는 길이다. 교육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43
44
E전 D U면C 광 A T고 ION• 교 육
뭔가 다른 투철한 사명감도 있어야 할 것 같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터베이스에 대해 설명해 보시오.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학과 공부 때문에 기본이 되는 여러 가지에 대해서는 무시가 되고 있다.
교육은 최소한 10~20년 앞을 내다보아야 한
“전 세계 20대들이 가장 들어가고 싶어 하는 기
다. 아무리 힘들고 모두가 어려워하는 세계적인
업의 하나인 구글은 역시 뛰어난 회사다. 돈을 벌
사회에 진출해서 하는 일들은 모두 결국 문서
불황이 올지라도, 세상은 여전히 ‘쓸 만한 사람’
어야 하는 곳인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직원
작성과 연관되어 있다. 믿기 어려운 현실은 문서
을 필요로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들이 세대를 넘나들며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
작성에 대해 공포증을 앓고 있는 직장인이 무려
어야 한다. 자기 또래끼리는 대화가 잘 통하는데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생각과 아이디어
윗사람들이나 혹은 어린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가 제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이를 한 장의 완
이 힘들다면 돈을 벌어들이기 힘들다고 판단한
벽한 문서로 만들어내지 못하면 능력을 제대로
것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이
평가 받을 수 없다. 짧고 의미 있는 문장을 구사
사회에 나가 정작 필요한 ‘스펙’은 대학 입학과
것이 구글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
하는 요령을 초등학교 때부터 조금씩 키워주자.
는 다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바로 커뮤니케이
니고, 이런 능력을 가진 자들이 바로 세상이 원하
션 능력과 문서 작성 능력, 프레젠테이션 능력,
는 인재상이다.
■사회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문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능력 필요
그리고 대인관계와 비즈니스 에티켓 여기에 회 사 업무와 관련된 상식적인 지식들이다. 대입 세미나에서 빼놓지 않고 선생님과의 관 계에서 얻어지는 추천서에 관한 얘기를 언급하
■대입 지원서 작성도 PR 작업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커뮤니케이션에
대입 지원서 작성도 자신을 PR하는 작업이라
필요한 writing 능력이다. 거의 모든 대학이 뛰어
고 볼 수 있다. 개인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지고
난 writing 능력을 가진 지원자를 좋아한다. 대학
있는 현실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자신
뿐 아니라 대학원,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의 능력들을 잘 정리해서 전달하는 방법을 알고,
는 것도 사실은 이런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대학
SAT Writing 만점을 받기 위한 스킬이 아닌 문
이 인생의 끝이 아니고 시작이기에 더욱 더 그러
서 작성 능력 및 프레젠테이션 능력 또한 중요한
역사적인 인물들을 살펴보면 하나 같이 자신
하다. 대학원 진학 때에도 추천서를 잘 받기 위해
요소이다. 칼리지 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눈에 띄
의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누군가에게 쉽고 정확
서는 교수와의 관계가 좋아야 하고, 이것은 커뮤
게 좋은 SAT 점수 그룹은 AP Writing 클래스를 들
하게 그리고 빨리 전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셰
니케이션 능력이 뒷받침된 대인관계가 중요한
은 학생들이다. 이들의 평균 점수는 1,984점을
익스피어나 윈스턴 처칠, 그리고 벤자민 프랭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록하고 있고 이것은 다른 AP 클래스를 들은 그
린, 아리스토텔레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도 이
룹의 SAT 점수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런 능력이 있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뛰
커뮤니케이션은 의사소통 능력이다. 이것은 단지 말만 잘하면 되는 기술이 아니다. 커뮤니케
말하기, 쓰기 능력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문서
이션은 감각을 이용한 소통 능력이기도 하다. 인
작성 능력이다. 이것들이 통틀어 커뮤니케이션
간은 오관을 전체적으로 그리고 골고루 사용하
이 되기 때문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
여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동물이다.
간 신입사원들을 보면 그들의 문서 작성 능력
Google의 미국 본사에서 입사시험 면접 때의
이 얼마나 준비되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유명한 얘기가 있다. 지원자들에게 세대를 초월
고등학교에서 공부를 아주 잘하는 그룹에 속
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보기 위해 아래와 같은
하는 학생들조차 때로는 아주 심플한 문서 저장
질문을 했다고 한다. “여덟 살짜리 조카에게 데이
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를 대학에 정확히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난 사람들이 선도적인 위치에서 대중들을 이 끌었고 지금의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45
4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47
4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49
50
C전 U L면T 광 U R고 E • 문 화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원산지 태국, 자연적 발생 체형 오리엔탈
스타일로 또 나뉘게 됩니다.
샴고양이 성격
샴고양이는 태어났을 때는 몸 전체
체중 3.5~4.5kg
가 흰색이나 크림색에 가깝지만 1년
털 단모
이 지나면 색이 점차 짙어집니다. 샴
수명 10~12.5세
고양이 성격은 사람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애교가 많은 품 종으로, 주인의 어깨에 올라오거
샴고양이는 샴의 왕족들만이 키
팻
라
이
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샴고양이 성격과 키우는법
나 따라다니며 몸에 비비는 등 강아지처럼 적극
울 수 있었다는 고양이로 늘씬하며 명랑하고 영
적으로 애정표현을 하기 때문에 주인이 관심갖
리한 성격으로 고양이의 여왕으로 불리며 전세
고 쓰다듬어주거나 안아주는 등 표현하는 것을
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샴은 태국의 예전
좋아합니다.
왕국 명칭으로 태국어로는 '달의 다이아몬드'라
샴고양이 성격은 매우 명랑하고 활발해 집안
는 뜻의 wichien-maat이라고도 불립니다.샴고
에서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집안에 긁거나 뛰어
양이는 샤미즈(siamese)라고 하는데요. 1700년
오르거나 할 수 있는 장치나 장난감을 주는 것이
경 자연발생한 품종으로 1878년 태국에 있던 영
좋고, 매일 같이 놀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 영사가 왕의 선물로 한쌍의 샴고양이를 가져
단모종으로 털이 짧기 때문에 빗질하는데 많
와 1885년 런던에서 열린 고양이 전시회를 통해
은 시간이 들지 않아 관리하기 쉽지만 다른 고양
유명해졌습니다.
이에 비해 발정기가 되면 큰소리로 시끄럽게 울
샴고양이는 늘씬한 몸매와 얼굴, 다리, 꼬리에
기 때문에 새끼를 낳지 않을 생각이라면 중성화
색상이 검은 특징이 있고 귀는 크고 뾰족합니다.
수술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샴고양이 성격은 예민하기 때문에 가끔 신경질적인 행동을 하기
샴고양이 외형적 특성
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회백색이나 황갈색의 짧고 가는
한시도 가만있지 않고 장난치는 이유는 주인
털로 덮여 있고 얼굴 중앙과 귀, 앞다리, 등이나
의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지만, 주인을
꼬리에 바탕털보다 진한 색(초코포인트, 블루포
많이 따르는 편입니다.
인드, 레드포인트, 링스포인트, 씰포인트 등)의 포인트가 있는 것이 샴의 큰 특징입니다. 태어날 시에는 몸 전체가 하얀색이지만 한살 무렵 포인 트가 선명해집니다.
샴고양이 키우실 때 주의할점
샴고양이라고 해서 특별히 해줄 것은 없지만 고양이는 새끼고양이용사료가 있고 성인용 사
털색은 다양한 편이지만, 눈은 선명한 사파
료가 따로 있기 때문에 개월수에 맞는 사료를 주
이어블루색 한 가지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정말
시고, 목욕은 한달이나 3주에 한번 고양이 전용
특별하게 오드아이가 태어나거나 질병으로 오
샴푸로 해주시면 됩니다
드아이가 되기도 합니
. 샴푸는 좋은 샴푸를 쓰실 경우 털이 많이 빠
다. 체형은 트레지
지지 않도록 방지가 되기 때문에 좋은 샴푸를
셔널 샴(애플헤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털 빠지는 이
샴)이거나 모던 샴
유는 영양공급이 잘 되지 않았거나 스트레스, 환
(오리엔탈)중에 하나
절기나 털갈이 시기의 경우이기 때문에 평소 영
이고, 모던 샴은 유러피
양공급을 신경쓰고 자주 빗질해주시며, 죽은털
안 스타일과 아메리칸
을 잘 제거해주시면 됩니다눈물을 흘릴 경우 눈 물제거하는 제품으로 눈물을 닦아주시고 신장 질환이나 치아건강에 신경써주시는 것이 좋습 니다먹은 털이 배변되지 않고 위에 쌓여 털이 뭉 쳐 있을 경우 토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를 방지 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헤어볼 사 료를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제134호•2014년 8월 22일
51
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Furnished apartment including Utilities Utilities는 전기, 전화, 수도, 가스, 냉난방 등 미 국의 공공기관에서 공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Furnished apartment는 가구, 전자제품, 부엌시 설 등 개인적으로 준비할 필요 없이 모든 것이 준 비되어있는 아파트로 장기 여행자 등이 편리하 게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이다. 반면에 Unfurnished apartment는 개인적으로 마련해야 되는 아파트로서 유학생 등이 주로 이 용한다. Furnished apartment including Utilities 는 공과금까지 모두 포함된 아파트의 형태다. Can be furnished or unfurnished.(가구 및 가 전제품은 선택 가능)
John: Wow, these utilities are more than I thought they’d be. (우와, 공과금들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단 많은데.) Mark: Don’t you have a furnished apartment with utilities included? (공과금이 포함된 가구가 비치된 아파트를 구하지 않았니?) John: Well, phone, cable TV and garbage are included. Otherwise, it’s just a simple, furnished apartment but it is huge and very nice. (음, 전화, 유선TV 그리고 쓰레기 처리가 포함되었지. 그렇지 않으면 넓고 좋지 만 그냥 단순하잖아.)) Mark: What utilities do you have to pay? (어떤 공과금을 지불해야 되니?) John: We pay water, gas and electricity but it gets expensive in the summer.(우리는 수도비, 가스비 그리고 전기요금을 지불하지만 여름에는 요금이 비싸져.) Mark: How much did those utilities cost? (공과금이 얼마 정도야?) John: During the summer, they are over $250, mostly because of AirCon. (여름에는 대부분 에어컨 때문에 250달러가 넘어.)
52
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독 서 경 영
책꽂이
게으르지 않고 느리게 산다는 것 기젤라크레머
게으르지 않고 느리게 산다는 것'은 쉬지 않고
저자는 10여 년 동안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자신을 채찍질하다 정작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
까? 등 행복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많은 생각을
행복'을 놓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면서 느리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들은 내용들을 모아 ’나
게 살면서 순간
의 비망록‘이란 작은 책을 만들게 되었다.
을 즐기는 여유
이 비망록을 공개한 것이 바로 이 책으로 게으
와 영혼을 관리
르지 않고 느리게 사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
할 시간을 가지
도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살아
라고 강조하
가는 방법의 지름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고 있다. 물론
저자는 행복과 단순함을 하나로 보았다고 하는
이 책에서 말
데, 불필요한 짐은 쓸데없이 에너지와 시간을 낭
하는 '느리게
비시키는 것이고, 정말 행복해지려면 우리에겐
산다'는 것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인생을 단순하고 행
은 모든 일
복하게 만들기 위해선 내면의 성장에 집중해야
을 천천히
한다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길을 가지 못하게 방
하라는 의
해하는 일들은 인생에서 추방하라고 강조한다.
미가 아니다.
이 책에서는 “인생은 너무 빨리 지나 간다”, “열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무게를 벗어 던지고 자
같은 하나, 단순하게 산다는 것”, “게으르지 않고
신에게 주어진 일을 게으르게 하지 않되 단순하
느리게 산다는 것”, “나와 너 그리고 삶, 그 어울림
고 여유 있게 살아가라는 의미이다.
을 위하여”, “금전적 자유를 위한 짧은 깨달음”,
'시간, 어울림, 버림, 용서' 등 어렵지 않은 주제
“더불어 사는 지도를 그려라”, “익숙한 것들과의
들로 구성된 수많은 글들을 통해 영혼의 균형과
결별”, “아름다운 세상을 느리게 살아라” 등에 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해 유익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L 면 면 광R 고 고 문 화 • C U전 T U광 E
53
54
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오페라극장 3 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혹시 유럽으로 여행하는 분들을 위해서 특히, 오페라 매니아 들이 반드시 가보아야 할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Sydney Opera House)
레단, 시드니 극단, 시드니 무용단 등의 상주지인
대에 초청된다. 메트는 뉴욕 62번가와 66번가에
이곳은 이러한 유명 예술단체들의 공연장으로
걸쳐 자리 잡고 있는 링컨 센터내의 한 건물이다.
제공될 뿐 아니라 자체 프로그램도 제작하고 여
여기에 소속된 오페라단은 Metropolitan Opera
러 가지 비 전통 예술장르도 계발하며 다양한 문
Association(메트로폴리탄 오페라협회)이다. 이
화적 배경과 소양을 지닌 예술가들의 공연도 적
협회는 링컨 센터의 ‘공연예술을 위한 링컨 센터’
극 유치하고 있다.
에 속해 있는 12개 단체 중 하나다.
뉴 사우스 웨일스 주 문화부 장관의 관리 하에
메트는 세계 오페라 극장 중에서 가장 규모가
오페라 하우스 기금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웃존
크면서 객석도 세계에서 제일 많다. 3,800석이며
은 혁신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2003년 세계 건
입석까지 합하면 4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오스트레일리아 뉴 사
축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Pritzker
메트는 현대식 건물이므로 유럽의 오페라 극장
우스 웨일스주 시드니에 있는 공연장으로 세계
Architecture Prize)을 받았으며 오페라 하우스
들처럼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자
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상적인 20세기 건축물 가
는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선정되었다.
랑할 만한 것이 있다면 샤갈의 그림과 홀에 있는
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1547석의 오페라 극장
오스트리아 수정으로 만든 샹들리에이다.
과 2679석의 음악당을 비롯해 여러 개의 극장, 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현재의 메트는 1966년 브로드웨이 오페라 극
시관, 도서관 등이 있다. 오페라 극장 안에는 호
(Metropolitan Opera House)
장을 떠나 링컨 센터로 이주한 극장이다. 1966
주의 미술가 존 코번의 추상적인 작품인 ‘태양의
년 4월 11일, 푸치니의 “서부의 아가씨”가 이전
막’이라 불리는 무대 커튼이 인상적이고, 콘서트
개관의 첫 작품이었다. 이 전의 공식적인 개관은
홀은 오페라 하우스에서 가장 큰 공연장으로 2천
1966년 9월 16일에 세무엘 바버의 오페라 “안토
6백90개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니와 클레오파트라”가 개관작품으로 선정되었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가 열리며, 음향 효
는데, 이 공연이 이 작품의 세계초연 이었다.
과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내부에 있는
1931년에 최초로 오페라 공연을 라디오로 방
1만5백 개의 파이프와 5단 건반으로 이루어진
송했고, 오페라 실황 TV방송을 처음으로 주도하
오르간은 기계로 작동되는 오르간 중 세계 최대
기도 했다. 그리고 일류의 성악가들을 통해 수준
규모를 자랑 한다. 이 건물의 특이한 지붕 모양은
1883년 10월에 150만 달러를 들여 완성, 세계
높은 공연을 올리고 있으며, 내셔널 오페라 컴퍼
국제 디자인 공모전의 우승작 작가인38세의 젊
최고의 명가수 카루소, 샤랴핀 등이 출연하였으
니를 조직하여 미국인 오페라 가수 양성에도 주
은 덴마크 건축가 요른 웃존(Jørn Utzo)이 오렌
며, 말러, 토스카니니 등 대가들이 지휘하였다.
력하고 있다. 1973년부터 전속지휘자 제도가 폐
지 껍질을 벗기던 도중에 떠올린 것으로 알려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간단히 Met
지되고 음악 감독으로 대치되었고, 세계 각국으
있다. 부분적으로 원형의 모양인 바깥표면은 그
라고 부름)는 오늘날 세계 최대, 최고의 오페라
로부터 우수한 가수를 모아 매년 가을부터 이듬
곳을 항해하는 범선의 소 함대를 떠올리게 하며,
극장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 이유 중의
해 봄까지 공연한다.
비록 많은 방문자가 공연관람에 관심이 없더라
하나는 매년 240여편의 오페라를 공연을 하는
도 꼭 한 번씩은 방문하는 시드니의 주요 관광지
데 이는 세계에서 1년에 이토록 많은 오페라 무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대에 올리는 오페라단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
다양한 공연, 발레, 음악회 등이 올려지는 곳
이다. 봄 시즌은 아메리카 발레 극장의 시즌으로
이자 시드니 교향악단과 호주 오페라단, 호주 발
채워진다. 이 시즌에 세계 정상의 발레단이 이 무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마피아 돈 빼돌리고 튄 위험한 여정
연인과 헤어진 상처를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 행 기차에 오른 미국인 여행자 프랭크(조니 뎁) 는 우연히 매혹적인 여인 엘리제(앤절리나 졸리) 와 마주 앉는다. 도도하면서도 미스터리한 엘리제의 매력에 끌 린 프랭크는 함께 가자는 그의 제안을 흔쾌히 받 아들이고 호텔에 같이 묵는다. 엘리제와의 아찔 한 키스도 잠시. 스위트룸 거실에서 홀로 잠을 청 한 프랭크. 아침에 일어나보니 엘리제는 사라져 버렸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들이 뒤를 쫓기 시작 한다.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을 모면한 프랭크는 엘리제가 음모의 중심에 서 있고 자신 또한 국제
문
득
돌
아
본
D
V
D
범죄자로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 엘리제는 러시아 마피아의 돈을 빼돌리
투어리스트
고 얼굴을 성형한 채 도망다니는 알렉산더 피어 스라는 인물의 연인이다. 그는 제3의 인물을 알 렉산더인 것처럼 위장해 베니스로 함께 떠나라 는 연인의 편지를 받고 프랭크를 이용한 것. 과연 이들의 위험한 여정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 영화 ‘투어리스트’는 ‘타인의 삶’으로 2007년 아카데미상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독일 출 신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할리 우드 데뷔작. 여기에 톱스타 조니 뎁과 앤절리나 졸리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았던 영화다. 개봉 당시 아름다운 베니스의 풍광과 매력 넘 치는 두 배우의 연기는 볼 만하지만, 배우들의 이 름값이나 감독에 대한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평 가를 받았다.DVD와 블루레이 모두 출시됐으며 감독 코멘터리를 비롯해 메이킹 필름, 촬영 장면 등 다양한 부가영상이 담겨 있다.
55
5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제134호•2014년 8월 22일
57
<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댄스가수’ 김완선 는 점도
수록된 5집(1991)에서는 손무현이 작곡과 프로
전세대
듀싱을 맡았다. 이 이야기는 많이 알려졌으니 생
의 인맥과 무관
략.이상에서 보듯 김완선이라는 댄스 가수의 뒤
된 데뷔 음반이 1986년 4월께, <나 홀로 뜰 앞에
치 않아 보인다. 인순이가
에는 신중현·김창훈·이장희·손무현 등 한국
서>가 수록된 2집 앨범이 1987년 5월 발표됐으
1980년대 초 ‘신중현과 뮤직 파워’
대중음악의 역사를 논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거물
니 대략 1986~7년의 ‘어수선한’ 시점에 등장했
에서 활동하면서 신중현과 연을 맺은 사실을
신중현 등 거물급 뮤지션들 후광업고 스타로
1980년대를 대표하는 ‘댄싱 퀸’ 김완선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던가. <오늘 밤>이 수록
던 것 같다. 하지만 몸선을 강조한 옷차림에 연체
고려하면 이 인맥도 자연스럽다.
동물처럼 춤을 추던 틴에이저 소녀에게 오감을
두 번째로 흥미로운 사실은
자극받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급 뮤지션들이 포진해 있었다. 이 말은 그녀가 부른 곡(노래)들의 퀄리티에 는 의심의 여지가 작다는 뜻이다. 그녀의 가창력
1집과 2집에 수록된
에 대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녀의
곡들 대부분을 산울림
노래를 들으면서 쉽게 외면하지 못했던 것은 이
대한 것을 보니 이게 반드시 남성의 시선만은 아
의 멤버 김창훈이 작사·
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댄스에 대해 이데올로기
닌 것 같다. 그러니 조금 각도를 달리 해서 당시
작곡했다는 점이다. ‘존중받
적으로 거부감이 있어도, 멜로디가 귀를 잡아
음악산업 ‘시스템’ 속에서 김완선을 살펴보기로
는 록 밴드’ 산울림과 ‘경시
끈다면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그러고 보면
하자.
되는 댄스가수’ 김완선 사이
‘춤 잘 추고 얼굴 예쁜 젊은(혹은 어린) 아이’
. 페미니즘 진영에서도 그녀에 대한 평가가 관
김완선의 주변에는 흥미로운 인물들이 배치되
가 이렇게 가깝다는 사실
하나가 있을 때 각 방면의 전문가가 참여해 스
어 있다. 먼저, 김완선이 ‘인순이와 리듬 터치’의
은 많은 사람들에게 의
타를 만드는 시스템이 아주 최근에 탄생한 것은
백업 멤버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외일 것이다. 크게 성공
아닌 것 같다. 김완선이 1992년 홍콩과 타이완으
인순이의 뒤에는 고(故) 한백희라는 전설적인
하지 못했지만 <나 홀로
로 건너가 세 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경력을 이어
여성 매니저가 있었는데, 그녀는 자신의 조카였
춤을 추긴 너무 외로워>
간 사실을 보면, 이른바 ‘한류’ 시스템마저도 어
던 김완선도 대중가요계의 정상으로 이끌었다.
를 비롯하여 3집에 수록된
이미 고인이 되어 정확한 정보는 얻기 어렵지만
대부분의 곡들이 이장희가
모든 성공적 사건에는 그리 성공적이지 않
한 자료에 따르면 한백희 역시 ‘미8군 쇼 가수’ 출
만든 곡들이라는 사실도 흥
았던 선례가 있는 법인가.1인 리더 체제로
신이라 하니 미8군 쇼 무대가 대중연예계에 미친
미롭다.
길고도 넓은 영향을 재확인할 수 있다.
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은 아닌 모양이다.
두 장의 음반을 더 내놓았지만 대중들의
마지막으로 김완선의 경
시야에서 점차 멀어져간 것이다. 이와
김완선의 히트곡 가운데 하나인 <리듬 속의 그
력의 절정인 <삐에로는 우릴
함께 캠퍼스 그룹들의 풋풋한 향취
춤을>의 작사·작곡가가 놀랍게도 신중현이라
보고 웃지> <가장무도회>가
도 사라져갔다.
58
C전U면L T광U 고 R E • 문 화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우리터 우리혼 한성백제성, 통일신라의 숨결을 느끼다
▲ 발굴당시 계양산성 남쪽성벽
▲ 원형의 남쪽성벽
행주산성에서 한강 넘어 인천방향을 내려다보
목간, 목제, 원저단경호 등 유물이 발견되면서
대 고구려시대 옛 지명이다. 인천 계양구청 관계
면 평지에 우뚝 솟은 산이 보인다.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성은 역사가와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
자는 기와를 발굴한 기관에서 2년 내 연구보고서
계양산(395m)이다. 멀리서 보아도 예사롭지 않
었다. 특히 목간의 새겨진 글씨 연대가 400년과
가 나오면 계양산성의 정확한 축조시기가 밝혀
는 지형이다. 봄이면 진달래가 등성이를 도배하
480년으로 밝혀지자 계양산성이 4~5세기에 한
질 것이라고 했다. 내년까지는 관계전문가들과
고, 산봉우리는 기운차보여 매력이 넘친다. 인천
성백제가 축성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산성조사를 정리한 후 복원정비 기본계획을 세 울 것이라고 했다.
지하철 계산역이 개통되기 전, 한가롭던 계양산
또한 목간은 국내에 한자와 유교가 처음 도입
은 주말이면 몰려드는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되는 시기를 입증해주는 획기적인 자료로도 밝
계양산성은 오랜 역사를 간직해 고산성(古山
숨차지 않은 등산로를 따라 성문지를 들어서면
혀졌다. 하지만 2009년 8월 4차 학술발굴조사를
城)으로도 불렀다. 임진왜란 때는 중국의 명군이
일제 때 조성된 공동묘지 천기가 봉우리를 이루
벌인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겨레문화유산
이곳에서 싸움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
고 있다. 성벽이 길이 되고, 산성정상은 펑퍼짐한
연구원(원장 신창수)은 계양산성 북문지 일대에
금도 오가는 수많은 등산객들 발길에 짓밟히고,
평지를 두고 있다. 그 평지중앙에 암봉이 모였다.
서 ´주부토´(主夫吐)라는 글자가 새겨진 100
헐벗은 능선을 따라 오르는 등산로 곳곳에는 기
강서지역과 인천은 발아래고, 강화도까지 확 트
여 점의 기와가 무더기로 발굴됐다고 밝히자, 축
와나 토기파편들이 너부러져 방치돼 있다.
인 드넓은 곡창지대다. 서해안과 한강유역을 감
성시기를 두고 또 다른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시하는 요충지에 옛사람들은 일찍부터 이곳에
이들 명문기와는 제작기법이나 문양의 특징을
터를 잡았다. 1500여년 세월의 더께를 간직한 계
볼 때 통일신라시대, 혹은 고려 초기까지 볼 수 있
양산성은 전체둘레 약 1,2km의 석성으로 퇴뫼형
다고 조사단은 말했다. 기와 크기는 토지박물관
태를 보여준다.
이 남한산성 건물터에서 찾아낸 통일신라시대
성벽은 거의 멸실됐고 동쪽일부에서 원형이
기와(길이 64㎝ 무게 20㎏)보다는 작지만, 대형
남아있다. 현재 남아 있는 성 외벽은 7m 높이에,
이라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발굴
폭은 4m로 확인됐다. 안쪽은 흙을 다져 바깥 면
당시 성벽을 관통하는 문터와 더불어 성곽 안쪽
과 같은 높이로 쌓은 내탁식이다. 외벽 일부에는
으로 가는 넓은 통로도 확인됐다. ´주부토´ 명
보축한 시설도 보인다. 선문대 고고연구소에서
문기와는 지난 2005년 선문대 고고연구소가 동
2003년부터 발굴조사를 시작한 이래 성안에서
문지 제2차 발굴조사 때 한두 점이 확인되기도
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했지만, 당시는 주목받지 못했다.
2005년 5월 동문지 주변 저수시설 바닥에서
‘주부토‘ 라는 이름은 지금의 인천 계양구 일
▲기원전18년 한성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59
60
문전화면•광 C고U L T U R E
제134호•2014년 8월 22일
H I S T O R Y • 고 대 사
‘고여있는’민족사 대신 ‘흘러가는’ 고대사 제국적 면모와 족보 강조하기보다 다양한 종족 간 스며듦에서고대 한반도의 문화적 본질 찾아야 “국사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생활의 실체를 밝 혀주는 과목으로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 시켜주는 구실을 한다. 즉, 국사 교육을 통하여 민족의 전통을 확인하고 민족사의 올바른 전개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정신을 기르게 된다.” 일제 침략기 민족주의 사관은 의미 있었지만 고등 국사 교과서 머리말의 모두(冒頭) 부분 이다. ‘배타적 민족주의’를 명시적으로 반대하고 ‘우리 역사의 세계사적 보편성과 민족사적 특수
▲ 바이킹족들의 모습
성’ 사이에서 나름의 균형을 잡아보려는 최근의 국사 교과서를 단순히 ‘민족주의적’이라고 몰아
기를 요구하는 강압적 동화주의 담론으로부터
웨이의 유명한 사회민주주의적(!) 사학자인 할
세울 수도 없지만, 서술의 기본 틀은 여전히 ‘민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신채호 선생을 위시한 민
브단 쿠트(1873~1965) 같은 이들조차도 ‘우리
족 이야기’다.
족주의자들이 ‘민족 수호’에 나서 ‘우리 모두의
의 영웅적 조상 바이킹’을 예찬했던 ‘광기의 시
족보’를 재정리하는 정신으로 ‘국사’와 ‘민족사’
대’였던 것이다. 하물며 일제에 짓밟힌 약소민족
쓰기에 착수한 것은 십분 이해할 만하다.
의 민족주의자가 같은 방향으로 ‘민족사’를 만들
국사 서술의 주체이자 대상은 바로 ‘우리 민 족’이고 그 ‘민족’의 기원은 아예 ‘신석기와 청동
었던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기’에서 찾아진다. 국사 학습의 목적은 ‘민족정
물론 ‘싸우면서 배운다’는 속담대로, 그들
신’을 밝혀줌으로써 그 ‘정체성’을 확립시켜주
은 많은 측면에서 가해자 일본이 ‘가족국가’
그러나 21세기 벽두에 세상이 한참 바뀐 것이
어 장차 ‘민족사의 올바른 전개’를 보장하는 것
(家族國家·일체 신민을 동일한 혈통으로 파악
다. 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은 이제 위협을 받는 것
이다. 거기에다 학습 줄거리는 ‘우리 민족’이 세
하는 국가)의 큰 ‘족보’로 만들어낸 일본제국사
이 아니고 동아시아 이웃 나라인 중국·일본과
운 역대 국가들의 발전사다. 그 ‘국가 발전사’의
의 기본 틀을 그대로 따르면서 ‘우리 민족의 족
나란히 같은 품목(가전제품·자동차·선박 등)
시발점은 ‘우리 민족의 최초 국가’인 고조선이고
보’를 쓰기도 했다.
의 수출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도 긴밀한 경
그 전개의 결론은 오늘날 대한민국이다.
예컨대 일본제국사에서 고대 일본이 늦어도
제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예
국정 국사 교과서의 생산을 바로 국가기관들
4세기 이후로 한반도 국가로부터 ‘조공’을 받고
컨대 고조선이나 고구려의 ‘제국적’ 성격의 강조
이 맡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대한민국
임나(가야) 등을 ‘경영’했다는 식으로 그 ‘대국
는- 그 역사성 여부를 떠나- 어디까지나 한국 자
이라는 국가가 그 주민들을 ‘민족’이라는 혈통적
적’ ‘제국적’ 면모가 강조됐던 것처럼, 한국의 민
본의 중국 동북지방에의 침윤이나 중국 등 이웃
틀로 묶어놓고 ‘민족국가’의 역사, 즉 ‘자기 살아
족주의적 국사도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의 ‘강
나라 자본들과의 경쟁을 ‘역사적으로’ 뒷받침해
온 이야기’를 써내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국
성’과 ‘만주 벌판 지배’를 강조했다.
주는 담론이 될 위험이 크다.
가의 자서전’이라고나 할까? 자서전을 쓰는 건
그러나 우리가 현재적 이상들을 소급 적용해
‘민족의 웅비(雄飛)’에 대한 역사적 상상은 일
탓할 게 없지만, 어떤 역사적 인물도 자신의 자서
과거 민족주의 사학자들을 책망하기 어려운 이
제강점기 같은 절망적인 시기에는 ‘희망’일 수도
전을 객관적으로 쓴 적이 없다는 사실도 상기해
유는, 20세기 전반의 전세계적 역사 서술 분위
있었겠지만, 약육강식의 세계 자본주의 체제 안
볼 만하다.
기가 고대 종족들의 정복과 지배, ‘제국 건설’을
으로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편입됐을 때는 그
민족사이자 국가의 역사, 즉 ‘국사’의 틀이 확
보편적으로 강조했기 때문이다. ‘평화스러운’
약육강식을 논리적으로 옹호·장려할 뿐이다.
립된 것은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라는 비극적 시
노르웨이에서마저도 그 시기에 ‘위대한 바이킹
혹자는 오늘날 중국의 중화주의적 고대사 해
기다. 국가 자체가 열강의 침략으로 없어지고, 민
들의 정복 사업’이 민족·국민적 정체성의 기
석 등을 들어 “‘역사 전쟁’의 시대에 고대사에서
족도 일제의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 즉 조선
반이 됐으며, 덴마크령 그린란드 동부의 점령
민족적 주체성과 자긍심 등을 빼면 곤란하다”고
민족을 일본 민족의 ‘분가’(分家)쯤으로 취급해
(1931~33) 등 아류 제국주의적 국제 모험의 ‘학
말한다.
궁극적으로 ‘내지’(內地·일본)와 다시 합쳐지
술적 근거’로 이용되기도 했다. 여유만만한 노르
… 다음주에 계속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61
62
전 C U면L 광 T U고R E • 문 화
이 세상에 태어나 어느새 성인의 길에 들어선 한 남자로서, 그리고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가정 안에서 변함없이 취하고 싶은 태도가 있다면 바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것처럼 성공한 인생의 이면에는 실패의 그림자 가 있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다. 그런데 이 실패와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성공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있는 데, 다름 아닌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다.
로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이들에게 나를 통해 세상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고 싶어서
실패와 좌절의 순간을 경험했던 마이클 조던
였다. 그래서 아이들과 한 약속은 어떤 경우라도
의 고교시절을 회복시켰던 것도, 1969년 교통
지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설령 아이들은 내가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왔으나 1970년 장애인 올
한 약속을 잊어버려도 나는 아이들과 약속한 일
림픽에서 금메달을 받는 아베베 비킬라(Abebe
들은 반드시 실천하려고 했다. 비단 나뿐만은 아
Bikila)의 인생역전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때
닐 게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많은 약속을 하며 살아 간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약속은 참으 로 숭고하고 아름답다. 떨리는 음성으로 한 마디 한 마디 말하는 사랑의 서약을 듣고 있노라면 마 음이 흥분된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이들 을 바라보며 “이제부터 아빠는 좋은 아빠가 되도 록 노력할 거야”라는 말을 하며 눈물 흘릴 때, 아 이들의 눈에서도 눈물이 흐른다. 그리고 서로 굳
내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라
찾아왔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무너진 인생의 자리에서 자신의 꿈과 스스로 맺은 약속을 지켜 냈다는 점이다. 남자의 미래는 스스로에 대한 약속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지키느냐에 달려 있다. 물론 약 속을 지키기 위해선 많은 난관이 있을 수도 있고 대가 지불을 필요로 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 만 어렵지 않으면 약속할 이유가 없다. 자신이 지 켜내겠다는 굳건한 약속이 고난과 고통을 이기
은 약속의 표시로 힘 있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면
게 만들고 그 결과 인생승리와 역전을 맛볼 수 있
감동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든다.
는 것이다.체면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지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 고 고개만 떨구던 남편이 아내의 손을 잡으며 수 줍은 목소리로 고백한다. “미안해. 앞으로 내가 더 잘 하도록 노력할게. 그리고 사랑해.” 이 말을 듣던 아내는 결혼 15년 만에 가장 큰 충격이었다 고 고백했다. 잘 하겠다는 약속도 사랑한다는 말도 결혼 15 년 만에 처음 듣는 말이고 약속이란다. 약속은 인 생의 어두운 골짜기를 벗어날 때 떠오르는 태양 과 같은 소망의 빛이다. 남자들은 새로운 마음으 로 다시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보려는 긍정의 마음이 가득할 때 약속을 한다.
남자로서중년기에 다시한번인생을 새롭게하길원한다면 자기자신과의 변함없는약속이 필요하다.
키려 하지 말고, 가장 소중한 체면은 나 자신과의 약속임을 잊지말자. 나 자신과의 약속은 나의 자 존감을 결정한다.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곧잘 다이어트 를 결심하곤 한다. 하지만 작심삼일의 올무에 걸 린 탓인지 며칠이 못 가 저녁마다 과식을 하고 만 다. 그 순간 나 자신과 약속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 버린다. 다시 한번 새해를 맞아 스스로에게 약속한 것들을 떠올려보고 메모해보자.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 스스로를 성공한 인생 으로, 가치 있는 삶을 살아온 남자로 재탄생시켜 보자. 그리하여 세상에서 어느 누구도 알 수 없
남자로서 중년기에 다시 한번 인생을 새롭게
는, 오직 나만이 아는 행복을 채워가자. 바로 나
하길 원한다면 자기 자신과의 변함없는 약속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킴으로써 채워가는 행복 말
필요하다. 어두움이 있기 때문에 빛이 아름다운
이다.
WORLD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63
스코틀랜드 독립 ‘찬성’ 늘어 영국서 분리 찬반논쟁 치열 307년간 영국과 한 국가로 지내온 스코틀랜드
부는 미래를 영국 의회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해
Kingdom)’에 머물면 파운드화를 계속 사용할
의 분리 독립 주민투표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며 유권자들에게 독립
수 있고 자치권을 확대시켜 주겠다며 스코틀랜
올 5월 30일부터 16주간을 선거기간으로 정한
찬성을 독려하고 있다.
드 주민들에게 잔류를 호소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스코틀랜드 독립을 둘러싼 찬반 논 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논의는 경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SNP는 핵
찬반 격차 줄어들어
심 자원인 북해 유전의 지리적 지분(84%)에 따
다음 달 18일 스코틀랜드 거주 16세 이상 주민
“스스로 결정해야” vs “득보다 실이 커”
른 수익을 포함한 스코틀랜드의 1인당 국내총생
들이 참여하는 주민투표에서 투표자의 과반이
영국과 스코틀랜드는 두 국가의 합병을 결의
산(GDP)이 2만3300파운드(약 3966만 원)로 영
독립에 찬성하면 스코틀랜드는 분리 준비를 거
한 ‘연합법’이 양국 의회를 통과하면서 1707년
국보다 2300파운드가 많아 성공적인 독립국이
쳐 2016년 3월 독립국가를 선언한다는 계획이
공식적으로 한 국가가 됐다. 하지만 민족적 자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여론조사에서는 반대 여론이 아직 우세하다.
심이 강한 스코틀랜드는 독립 의지를 지속적으
알렉스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 겸 SNP 대표는
하지만 투표 한 달을 앞두고 표심이 조금씩 변하
“스코틀랜드가 이미 세계 최고 부국 수준의 기반
고 있다. 영국 ㅈ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영국 정부가
을 갖춰 강한 경제력을 보유한 국가로 자립할 수
17일 여론조사에서 찬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2010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에 혹독한 긴축 재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잔류를 지지하는 단체인
고 보도했다.
정을 요구하면서 스코틀랜드 주민들 사이에서
‘베터 투게더’는 스코틀랜드가 분리 독립하면 즉
영국 여론조사기관 ICM의 조사 결과 부동층
분리 독립 목소리가 커졌다. 분리 독립을 당론으
시 230억 파운드의 채무 상환에 시달리게 되고
을 제외할 때 독립 반대 의견은 55%, 찬성 의견은
로 내건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이 2011년 총선
국가수립 비용으로만 15억 파운드가 들어간다
45%로, 지난달에 비해 격차가 4%포인트 줄었
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승리하고 2012년 데
고 주장하는 등 득보다 실이 많다며 반대 운동을
다. 같은 날 발표된 페널베이스의 여론조사에서
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주민투표에 동의하
벌이고 있다
도 지난달보다 격차가 3%포인트 준 것으로 나타
로 표출해왔다.
면서 투표 실시가 성사됐다.스코틀랜드 자치정
.영국 정부는 스코틀랜드가 ‘연합 왕국(United
났다.
6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월 광 드 고 WORLD• 미 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65
태국 대리모출산 사건 미스터리 더 깊어져 태국에서 일본 남성이 생부로 추정되는 대리
그러나 당국은 이번 사건이 아기
모 출산 아기가 늘어나면서 이 사건과 관련된 의
밀매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증거를
혹이 더 커지고 있다.17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를 형사
본인 사업가 시게타 미츠도키(24)씨가 생부로
기소하지 않고 있다.
추정되는 대리모 출산 아기는 최소한 15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중 9명은 유전자 검사 결과 시게타씨가 생 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6명은 대리모 출산 서
시게타씨를 만난 일부 대리모들 은 그가 예의 바르고 침착했다며, 특별히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의 서류에서 그가 생
유전자 조사 결과 시
부인 것으로 기록돼 있었다.경찰은 이 아기들의
게타씨가 생부인 것으
생부가 시게타씨인 것으로 보고, 이 대리 출산들
로 드러난 아기 9명이
의 동기와, 불법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
거주하던 아파트는
다.그러나 시게타씨는 이미 태국 밖으로 출국한
태국인 이름으로
은 이 아기들이 현재 캄보디아에서 건강하
상황이어서 경찰은 그를 상대로 대리 출산 동기
임대됐으며, 이
게 잘 자라고 있다며,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등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에는 아기
태국 경찰이 이 아기들을 방문할 수 있도
.시게타씨에게 대리모를 알선했던 한 의료 기
21명이 거주자로 등재돼
데리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시게타의 고문
록 조치하겠다고 제의했다. 그는 시게타씨
관은 그가 일본에서 선거에 출마하려고 한다며,
있었다.또 경찰 조사 결과 일본에는 시게타 미츠
가 18~20일 중 태국으로 돌아와 경찰에 출두할
선거에서 이기려면 이를 지원할 대가족이 필요
도키라는 이름의 남성이 여러 명 있었으며, 이들
것이라고 말했으나, 경찰은 아직 그의 출두 의사
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의료 기관 관계자는
중에는 재계 순위 20위 내 재벌의 아들, 대기업
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태국에서 대리모 출산
시게타씨가 100~1천 명의 아기를 갖고 싶어했
주주, 캄보디아 내 5개 무역업체를 거느린 기업
파문이 커지자 그동안 대리출산 서비스를 제공
으며 정신불안 증세를 보여, 이를 일본대사관, 인
가 등이 포함돼 있었다.
했던 의료기관들이 더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
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BBC 방송, CNN 방송 등에 신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게타씨는 자신의 희망으로 대리 출산한 아기로 추정되는 4명을 직접 캄보디아로
지 않으려고 해 대리모와 대리 출산 아기들의 건 강이 우려되고 있다.
66
미 전주 면& 광월 고드 • W O R L D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치료소 습격 환자 탈출… 에볼라 확산 공포속으로 라이베리아서 무장괴한 공격, 혈액 오염 물품 외부로 반출질병통제 상황 우려 커져… 국경 월경땐 발포 명령도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 라 환자 치료소가 습격을 당해 환자들이 집단 탈출하고 환 자의 체액과 혈액에 오염된 물품들이 외부로 반출돼 바
또 괴한들이 가져간 담요와 매트리스 등이 에볼라 환자의 체액과 혈액으로 오염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바이러 스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 지역 경찰관은 AP통신
이러스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과의 인터뷰에서 "치료소에서 약탈해온 물품을 들고
바이러스 감염자들의 집단 탈출로 방역대책에
다니는 사람들이 상당수"라면서 "웨스트포인트 전
비상이 걸리자 라이베리아 군대는 에볼라 확산
체가 오염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특히 오랜 내
을 막기 위해 폐쇄된 국경을 불법적으로 넘는
전에 따른 불안한 치안상황은 당국에 대한 불
사람에 대한 발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
신으로 이어지면서 주민들 사이에 에볼라
졌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괴담이 횡행하고 있다.
전날 밤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
로이터통신은 일부 지역에서는 보건인력을
아의 빈민가인 웨스트포인트에 위치한 에볼라 치료소에 무장 괴한들이 난
가장한 인신매매단이 격리가 필요하다며 사람들을 납치해 장기를 팔아넘
입해 집기와 식량을 약탈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기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습격 과정에서 환자 17명이 탈출했으며 간호사 등 의료진도 공격을 피
이에 일부 주민들은 "에볼라는 거짓말"이라며 정부의 격리나 방역 조치
해 달아났다. 톨버트 웬스와 보건부 장관 보좌관은 "이 지역 젊은이들이 외
에 반발하고 있다. 감염자 집단탈출로 에볼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
부에서 에볼라 환자를 이 마을로 데리고 들어온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운데 시에라리온과 국경을 접한 라이베리아 보미 주와 그랜드 케이프 마운
저질렀다"고 밝혔다. 웨스트포인트 치료소는 에볼라 환자들을 더 큰 병원
트 주에 주둔한 군인들에게는 급기야 국경을 넘으려는 이를 누구든지 보이
으로 옮기기 전에 격리하는 일종의 간이치료소였다. 라이베리아 당국에
는 즉시 사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현지신문 데일리옵서버가 라이베
따르면 이 치료소에는 당초 29명의 에볼라 환자가 수용돼 있었으나 이 중
리아군 참모차장 에릭 데니스 대령을 인용해 보도했다.
9명은 사망했으며 3명은 가족의 뜻에 따라 전날 퇴원했다.
발포 명령은 허술한 국경을 불법으로 넘으려는 사람들의 시도가 계속된
이번 사건으로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질병 통제 상황에 대한 우려는 한층
다는 국경 관리 보고에 따른 조치로 이번 환자 집단 탈출 이후 발표됐다. 라
커졌다. 부족한 의료시설과 행정력 부재, 여기에 보건교육 부족으로 질병
이베리아는 에볼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27일 시에라리온과의 국
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무지가 이번 사건을 통해 드러났기 때문이다. 라이
경을 폐쇄한 바 있다.
베리아 보건당국은 웨스트포인트 치료소에서 도망친 환자들을 다른 병원
한편 이날 말기 암 치료를 위해 인도로 가던 30대 나이지리아 여성이 경
에 수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현지 목격자들은 AFP 등에 환자들이 뿔뿔
유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인
이 흩어졌다고 전했다.
뒤 숨졌다고 UAE 아부다비 보건당국이 밝혔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67
6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월 광 드 고 WORLD• 미 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69
‘제2 LA폭동’ 될라… 퍼거슨시에 주방위군 투입 사망청년 부검결과 경찰총격 6발 확인돼 시위 격화 오바마 휴가 일시중단…연방정부도 본격 개입 미주리주 퍼거슨시에 18일 주 방위군 투입이
라 부검을 실시한 마이클 베이든
결정됐다. 이곳에서는 10대 흑인 총격 사망에 대
전 뉴욕시 부검의는 "총격은 모
한 항의 시위가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다. 제이
두 브라운이 경찰과 마주 본 상태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이날 새벽 긴급 성명을 내
에서 발생했다"면서 "특히 머리
고 방위군 투입을 명령했다. 미국의 주 방위군은
에 맞은 한 발은 정수리를 향했
전쟁이 벌어지거나 재난·폭동이 발생했을 때
다"고 말했다.이날 퍼거슨시에
소집되는 일종의 예비군이다.
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새벽까지
닉슨 주지사는 "조직적이고 폭력적인 범죄행
대치했다.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
위 때문에 퍼거슨시의 주민과 기업체 터전이 위
려진 상태였지만, 부검 결과에 흥
협받고 있다"며 "지역 질서와 평화를 회복할 수
분한 시위대의 총격과 약탈 신고
있도록 미주리 방위군에 동원령을 내렸다"고 말
가 시 당국에 계속 접수됐다. 퍼
했다. 퍼거슨시의 10대 흑인 마이클 브라운(18)
거슨 소재 학교들은 개학을 미루
있던 민병대가 1903년 현대적 방위군 형태로 개
은 지난 9일 길을 건너던 중 경찰의 무단횡단 제
고 휴교령을 내렸다. 치안을 맡은 미주리 고속도
편된 것이다. 베트남전(戰) 반대 시위가 일어났
지를 거부하다 경찰 총에 숨졌다. 그는 비무장 상
로순찰대 론 존슨 대장은 "일부 시위에 화염병까
던 1970년 오하이오주 켄트 주립대에 투입된 주
태였다. 이후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 시위가
지 등장한 상황에서 대응 수위를 높이는 것 외에
방위군이 시위 학생에게 발포해 4명이 숨지고 9
격화됐다.
다른 방안이 없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연
명이 부상했다.
방위군 투입 결정은 마이클 브라운이 총탄을 모두 6발 맞았고 그중 2발은 머리에 맞았다는 부 검 결과가 발표된 직후 내려졌다. 유족 요청에 따
방정부 차원에서 브라운에 대한 재부검을 실시 하기로 했다. 주 방위군은 미국 건국 초기 각 주가 보유하고
1992년 '로드니 킹' 사건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서 폭동이 일어났을 때에도 캘리포니아주 방위 군이 투입된 이후에야 사태가 잦아들었다.
70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71
7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미 주 & 월 드전 •면 W O광R 고 LD
제134호•2014년 8월 22일
73
NYT에 세월호 특별법 광고 또 게재
뉴욕타임스에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전면광고가 또 게재됐다.
광고는 “사고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철
벽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저한 조사를 해달라는 유가족의 요청에 대해 박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독립적인 조사위원회
,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The Truth Shall
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귀를 닫았고 그릇된
구성이 보장되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이 필요하
Not Sink)’라는 제목의 이 광고는 17일자 뉴욕타
소문으로 대중 여론을 조종했다”면서 “유가족들
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비슷한 참사가 되풀이되
임스 A섹션 13면에 게재됐다. 지난 5월에도 뉴욕
은 진실을 찾기 위해 국회앞에서 노숙하며 한달
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세월호 참사의 진
타임스에 세월호 광고가 실린 바 있다.
이 넘게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을 올바로 가려내는 것이라는 얘기다.
이번 광고에는 무슨 내용이 담겼을까?
또한 “불법증개축과 과적화물은 부패한 정부
광고는 세월호특별법을 지지하는 온라인 서명
이어 ‘단식투쟁하는 희생자가족’, ‘부패와 태
와 탐욕스런 기업이 규제완화로 키운 결과”이며
운동(http://www.sewoltruth.com/)에 대한 동
만과 규제완화’, ‘변화를 가져올 특별법’ 등 3개
“사고 직후 정부의 비상중앙통제조치 결여와 박
참을 호소하는 구절로 끝을 맺었다.
의 소제목으로 각각의 내용을 전하고 있다.
대통령의 7시간 부재는 비극적 재앙을 초래한 완
세계 각지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74
전 미면 주광 &고 월 드 • WORLD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경찰의 잔혹한 ‘동안 살인’ 소설·영화 단골 소재
전으로 숨졌다.
총각파티 흑인 신랑에게 난사…
2006년 뉴욕 경찰(NYPD)은 술집에서 총각파
총 쏘는 흉내 10대에겐 90발…
티를 마치고 나오던 숀 벨(당시 23세) 등 흑인 청
용의자가 총기를 소유했다고 경찰이 오인해
퍼거슨 사건은 1992년 LA폭동의 도화선이 된
년 3명에게 50여발의 총탄을 난사했다. 이 사건
서 빚어지는 참사(慘事)도 잦다. 지난해 10월 캘
'로드니 킹' 사건과 유사하다. 1991년 경찰의 정
으로 결혼을 몇 시간 앞둔 벨이 숨지고, 친구 두
리포니아주에서는 장난감 총을 들고 가던 13세
지 명령을 무시하고 과속운전을 하던 흑인 로드
명은 부상을 입었다.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2012년에는
니 킹은 백인 경관들에게 붙잡힌 뒤, 심한 구타로
발포한 경찰들은 "술집에서 마약 거래를 한다
교통 신호를 위반한 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던
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근무를 하다 벌어진 사
10대 운전자가 손가락으로 총을 쏘는 흉내를 냈
1년 뒤 가해 경찰 4명이 무죄를 선고받자, 이에
건"이라고 주장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같은 해 워
다가 경찰로부터 90여발을 맞고 즉사했다.
분노한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켰다.미국 연방수
싱턴주(州)에서는 ATM에서 돈을 훔쳤다는 오해
미 경찰의 잔혹사는 소설 및 영화의 잦은 소재
사국(FBI)에 따르면 미국에서 경찰이 정당방위
를 산 정신지체 남성이 경찰들에게 경관봉 등으
다. 1951년 크리스마스 당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을 이유로 시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정당 살
로 집단 구타당해 사망했다.
의 한 경찰서에서 경찰관 50여명이 라틴계 7명
청각장애를 입었다.
인(justifiable homicide)'은 연평균 400여건에
올해 2월 오클라호마주의 한 극장 주차장에서
을 골절과 장기 파열을 일으킬 정도로 폭행했다.
이른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
는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흑인 남성이 부인과 딸
'핏빛 크리스마스'라 불리는 이 사건은 후에 'LA
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이 보는 앞에서 경찰 5명에게 제압당하다가 심부
컨피덴셜'이라는 이름으로 소설화됐다
∷ 뉴스
부시, ‘얼음물 샤워’후 다음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록 하는 것으로, 지목된 상대방은 24시간 이내 동참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 환자 돕기를 위한 '얼음물
하거나 100달러(약 10만2천원)의 기부금을 내야
샤워'(Ice Bucket Challenge) 캠페인에 동참했
한다.부시 전 대통령은 다음 도전자로 빌 클린턴 전
다.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물
대통령을 지목했다.
통에 가득 담긴 얼음물을 자신의 머리 위로 퍼붓는
부시 전 대통령은 영상에서 웃으면서 "빌 클린턴 전
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대통령에게 생일(8월19일) 선물로 얼음물 한 양동
부시 전 대통령은 앞서 먼저 얼음물 샤워를 한 북아
이를 보낸다"고 말했다.한편 ALS 협회는 이번 캠
일랜드 출신의 유명 골퍼 로리 맥길로이가 지목해
페인을 통해 약 3주 동안 3천150만(약 321억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참가자는 얼음물 샤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워 미션을 수행한 뒤 지인 3명을 지목해 따라 하도
기간 모금액 190만달러의 16배를 넘는 규모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75
7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77
7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모두가 어렵다고 할때 ‘가능 합니다’ 강단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모두가 현실만을 따져 볼 때 ‘사람이 먼져다’ 소신있게 답 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
University of Rochester 학사 Westminster신학교 신학석사 Benjamin N, Cardozo School of Law (New York) 법학박사
박요셉 참 좋은 변호사
펜실베니아/뉴욕/뉴저지 변호사 라이센스 소유 뉴욕 동부, 남부 연방법원 회원변호사 뉴저지 연방법원 회원변호사 미연방 TAX COURT 회원변호사 미국 이민 변호사협회 정회원
이민 문제 박요셉과 함께라면 편안 합니다 비자 (취업, 투자, 학생, 관광, 문화교류, 주재원, 종교 등 모든 비자) 영주권 (일반취업, 전문직취업, 가족초청, 종교이민, NIW 등 모든 영주권) 강제추방 재판 및 이민 항소법원, 연방법원 항소
상법 비지니스 매매 사업체 인수 회사설립 부동산 임대 계약서 검토 등 상속법 재산 증여 유언장 작성 재산 신탁 상속 분쟁 등
직통전화 215 583 3273
PA OFFICE : 593 SKIPPACK PIKE, SUITE 100, BLUE BELL, PA 19422 NY OFFICE : 129-09 26TH AVE. SUITE 401, FLUSHING, NY 11354
이 민 • I M M I전 G R면 A T광I O고N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단신
79
단신
공화당하원지도부이민정책놓고
미시민권자직계밀입국자도영주권허용
국경위기 예산지원안 지지표 확보 못해 난항
오바마 이민행정명령 PIP 임시입국허가제 포함될 듯
대통령 제소 결의안 채택했어도 오바마 구제 못막아
밀입국자들도 시민권자 직계되면 미국내 영주권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이민정책을 놓고 동료의원들의 지지표도 확보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9월초에 단행할 이민행정명령에선 미국시민권
지 못해 자중지란에 빠지고 있다. 공화당 하원은 대통령을 제소하는 결의
자의 직계가족이면 밀입국자 들도 미국내에서 영주권을 취득하도록 허용
안을 채택했으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규모 추방유예 카드를 막지 못할
하는 방안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한인 불법체류자들
것이고 국경 위기 대처방안에 대해선 수차례 수정하면서도 지지표를 확보
은 밀입국자들이 적지만 밀입국 출신들과 무비자 시대 이후 체류신분을
하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다.
잃은 사람들 중에서 수혜자들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이민개혁을 무산시킨 공화당 하원지도부가 대응책을 제시하는데
의회승인없이 독자행동으로 단행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행정
실패하고 있어 여름 휴회 까지 늦춰야 하는 곤혹을 치르고 있다. 공화당 하
명령은 추방유예 조치뿐만 아니라 미국시민권자 직계가족들에게는 아
원 지도부는 국경위기 대응책을 31일중에 표결처리하고 여름휴회를 시작
예 그린카드까지 허용하는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
하려 했으나 지지표를 확보하지 못해 워싱턴을 떠나지 못하고 전전 긍긍
바마 대통령은 9월초 발표할 이민행정명령에서 500만 서류 미비자들에
하고 있다.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국경위기 해소를 위한 긴급 예산지원 법
게 추방을 유예하고 워크퍼밋까지 제공하는 조치를 핵심으로 단행할 것
안을 통과시킬 지지표를 확보할 때 까지 여름 휴회를 늦추기로 했다. 존 베
이지만 미국시민권자 직계가족들에겐 미국내 에서 영주권까지 취득할 수
이너 하원의장이 이끄는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두차례나 법안 처리 절차를
있도록 허용하게 될 것으로 미 언론들이 관측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정하며 동료 의원들의 지지표를 결집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있다. 공화당
PIP(Parole in Place)로 불리는 구제조치를 대통령 이민행정명령에 포함
하원은 국경위기에 대처하는데 6억 59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는 법안을
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의회전문지 더 힐 등이 보
표결처리하려 했으나 통과에 필요한 218표를 확보하지 못해 철회했다.
도했다. PIP로 불리는 임시입국 허가제는 일부 서류미비자들이 미국을 떠
공화당 하원내 보수파 하원의원 4~50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초 한 국경위기에 대처하는데 한푼도 지원해서는 안된다면서 결사반대하고
나지 않고도 미국내에서 I-485 즉 이민신분조정을 승인받아 영주권을 취 득할 수 있게 하는 구제조치이다.
있다. 민주당 하원의원 200명은 거의 만장일치로 오바마 대통령이 37억달
이제도가 시행되면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미국시민권자의 배우자, 21
러를 요청했는데 공화당은 6분의 1로 깎으려 한다며 반대표를 던질 것임
세이하 미성년자녀 등 직계 가족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그리고 미국시민
을 분명히하고 있다. 240~250명이 반대하면 공화당 하원 지도부의 방안은
권자가 21세를 넘으면 친부모들도 미국내에서 영주권을 받을 수 있게 된
부결될게 분명하기 때문에 아예 자진 철회 한 것이다.
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말 부터 미군들의 직계가족들에 대해 이 PIP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당내 보수파 의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대안으로 국경위기대처 긴급예산 지원법안과 추방유예 금지법안을 잇따라 표결에
구제조치를 시행하고 있어 이번에 전체 미국시민권자의 직계가족들로 확 대 시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으나 그마저 실패했다. 이에앞서 공화당 하원
특히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입국심사를 거치지 않은 밀입국자들이 직접
은 오바마 대통령이 추방유예를 비롯한 각종 정책을 시행하면서 연방의회
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한인들이 많은 오버스테이어들, 즉 합법비자로 미
를 무시하고 대통령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결의
국에 들어왔다가 눌러앉은 체류시한 위반자들은 이미 미국시민권자와 결
안을 채택했다. 그러나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제소해도 오바마 대통령이 9
혼했거나 미성년 자녀일 경우,그리고 성년 시민권자의 친부모들이면 미
월초 단행하려는 이민행정명령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백악관 관리들이 일
국 내에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
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시민권자와 드리머들의 부모등 500만내지
민행정명령에서 PIP를 시행해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오버스테이어들 뿐
550만명에게 추방을 유예하고 워크퍼밋카드까지 제공해 취업을 허용하는
아니라 밀입국자들도 미국시민권자의 직계가족이 되면 미국내에서 영주
구제조치를 단행할 채비를 하고 있다.
권을 취득하도록 허용 하려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80
전활 면정 광보 고 • L I F E 생
강 회 계 사 의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부 자 들 의
사례분석
비 밀 노 트
투자교실을 개설한지 벌써 3주차가 지나가고 있습니 다. 작년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개별교육을 원칙으로
필요자금: 평생 소득(After-tax) $60,000/year
하고 있는데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께서 교육
목표: 6년 후 은퇴 (66세)
을 받고 가셨습니다.
은퇴 전 저축가능액: $2,000/month
작년에 처음으로 투자교육을 시작할 때는 어느 정도
투자자산: IRA $100,000 / 은행 머니마켓 $250,000
는 의무감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런 교육을 접하기 힘든
소셜시큐리티 연금: 부부합산 연 $30,000 (66세 이후)
한인사회에 그런 기회를 제공해드리는 것은 분명 필요
이분들은 다행히도 소셜시큐리티 연금이 3만불이 있
한 일입니다.
어 조금은 여유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직까지 미래를 준비한다는 개념
고려할 사항이라면, 이제 3만불이 더 필요한데 세후
에 익숙치 않기 때문에, 괜히 쓸데없는 일을 벌이는 것은
소득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절세전략이 필요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은퇴 후 일정액 이상 소득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이 발생하면 소셜시큐리티 연금에도 세금이 부과될 수
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저를 찾는 고객들이 그 이유입
있기 때문입니다.우선 머니마켓의 $250,000을 Fee가
니다. 20대부터 70대까지 거의 모든 연령대의 고객들이
거의 없는 Bond ETF (Exchange Traded Fund)로 옮겨
교육을 받고 가셨고, 공통점은 모두 같은 목적, 바로 안
연 4-5%의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월 저축가능액과 Bond ETF의 배당수익액을
희망하는 은퇴연령, 목표 은퇴소득, 준비기간, 현재 자
이용하여 원금이 보장되는 생명보험에 6년간 불입하도
산 그리고 저축 가능액. 제가 고객들께 요구하는 최소한
록 했습니다(수익률 7.5% 가정). 은퇴소득에 생명보험
의 정보입니다.
을 이용하는 이유는 몇차례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이 정보를 갖고 저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포트폴리 오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상적인 솔루 션보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미래에 대한 계획과 저축에 대한 의지입니다. 그런 면에서 투자교실은 어느정도 그 목적을 달성했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60대 부부>
습니다. 풍요로운 은퇴를 준비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물론 대부분의 고객들이 갖고 계신 생명보험으로는 은퇴설계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여하튼 제대로 설계가 되었다면 7년차부터 생명보험 에서 3만불 이상의 Tax-free 소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 다. 이 때부터는 남아 있는 IRA와 Bond ETF의 배당소득 액을 이용하여 4년에만 더 불입하면 됩니다.
서울대학교 졸업
그것을 위해 저축하려는 의지가 굳은 많은 분들을 만났
즉, 은퇴 전 저축가능액과 현재의 투자자산만으로 추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기 때문입니다.아래에는 그분들 중 한 분의 사례를 소개
가 은퇴소득 3만불을 창출하도록 설계되었고, 결과적으
해 드리려 합니다. 아마도 이와 비슷한 상황에 있으신 분
로 이 고객은 연 6만불 이상의 세후소득을 평생 누리게
AICPA/PICPA Member
들이 많으실텐데, 조금 복잡하지만 미래를 준비하시는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Bond ETF의 $250,000은 아직
215-367-5727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도 그대로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81
8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83
8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구인•매매
CLASSIFIED∷ S p e c i a l 215-782-8001 Email: koreaweek1@gmail.com 로 연락하시면됩니다
광고게재를 원하시는 분은
구인・매매
구인・매매
네일가게 매매
척추병원에서 함께 일하실
콘쇼하켄 지역 10년 동안 영업해온 오래된 가게
구인・매매
2층 살림 가능/ 앞뒷 넓은 주차장 저렴한 가격($55,000)에 정리
한국어 영어 가능하신분
610-825-7225 267-334-6494
Dr. Kim 267-342-0178
2.7에이커, 매상 130만불
609-864-1812
•호텔매매
25467
(동업도가능)
26230
•식당매매
세탁공장 구인
임플란트 전문
매매가 38만(건물포함) •Presser기술자(파트타임) •카운터헬퍼 (오후/ 학생도환영) 2층 아파트 월수입 910불 Flour Town에 위치
267-934-4453
방렌트
매매가 560만, S.NJ, 방115개
32648
Only 비지니스는 4만5천불 26230
첼튼햄 H 마트
(건강식품 & 화장품 코너) 파트타임 구합니다.
•블랙퍼스트/런치가게매매 매매가 11만(건물포함)
215-635-147125678
코리아 위크 구인매매광고문의 267-595-0026
스마일라인 치과 Receptionist & Manager 구인 풀타임근무 가능하신분만 지원가능
8만5천
급여는 면접후 결정. 초보자도 가능
*이외 50여개 매물있음
215-868-5593
27485
사이딩 구인 매케닉 0명 헬퍼 0명 267-401-951838260 식당 웨이츄레스 구함
Burlington City 싱글하우스 월$450 교통편리, 조용한동네 가구, 인터넷 잘 갖추어져 있음
31280
215-782-1606
267-357-5725 27421
(Blue Bell 지역) 취업결격사유없고
Receptionist 구합니다
구인
피아노삽니다
Receptionist 구합니다
은퇴관계로 부득이하게 내놓음
장용수치과
85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484-999-7522 bluebellimplant@gmail.com 26546
주5일 근무 평균 주급 800++ 보장
267-471-441826230
일본식당 매매 델라웨어부근 Rehoboth 비치 한국인 옥돔낚시 하는곳
609-703-6451 30270
네일가게 구인 헌팅턴 밸리지역 손/발 하실분(라이센스 소지자)
267-679-728831280
Dentist Wanted Diagnose and treat disease, injuries and malformations of teeth and gums and related oral structures. May treat diseases of nerve, pulp and other dental tissues affecting vitality of teeth. PA license req. 40 hrs/week, 9-6. Resume to Gallery Mall Dental, PC at 901 Market St. Ste.3220 Philadelphia, PA 19107.
8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구인•매매
CLASSIFIED
광고게재를 원하시는 분은
215-782-8001 Email: koreaweek1@gmail.com 로 연락하시면됩니다
구인
구인・매매
구인・매매
가사도우미 구함 웨스트체스터지역 610-930-8758
네일가게구인
네일가게
38310
블루벨 우리자동차 메카닉 구인 초보자가능,경력자우대
484-751-5354 34310
초보,중간기술자 구함
최고기술자구함
일요일파트타임 구함
215-939-3197
31280
브린마 파머스마켓내 스시바 구인 경력자우대 주5일 근무/ 9월3일 오픈예정
610-322-5479 34290
610-352-6600 12342
+ Key Made + 완전장비 + Stock포함)
267-939-3828
조용하고 학군도 좋음
215-750-1735 267-207-5105 43100
267-357-9788 젠킨타운
아씨프라자내 식당 주방일 하실 분 구함 267-210-9010 12341
노스웨일즈 309 네일 기술자, 초보자 구함 610-613-5221
22180
풀타임/ 파트타임 215-935-3333
(잡화가게+ Shoe & Hand Bag Repair
저렴한가격으로 절충
토요일만도 가능
풀타임/파트타임 직원구함
벅스카운티 벤살렘 지역
Private Entrance, Septa bus 근접
손발잘하는 분 (풀/파트타임)
미용사/ 이발사 구함
비지니스 매매 3만9천
새로 꾸며 안락하고 깔끔함
중간기술자,최고기술자,
다미화장품
SALE OR RENT 2 Bed, Washer & Dryer 완비
구인・매매
12349
하루3시간, 주6일근무 슈퍼 스시바 급매 매매가 $ 25,000 267-575-8383 37250 20140
구인•매매
CLASSIFIED 215-782-8001 Email: koreaweek1@gmail.com 로 연락하시면됩니다
광고게재를 원하시는 분은
구인・매매
87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구인・매매
구인・매매
구인
찰리김종합보험 리셉셔니스트 구인
드랍스토어 & 테일러 매매
렌트 (잘꾸며진 드랍스토어 & 테일러 )
웨스트 체스터 대학근교 차량많은 큰길
수습기간후 유급휴가,의료보험 등 혜택가능
$15,000/ 매상 오를 가능성 큼
체리힐 H 마트 부근, 권리금없이 월 저렴한 렌트비만 내시고 하실분
215-935-6969
Mrs. 신 610-344-9600
215-704-6924/ 267-423-5503
26894
32290
필라 인근 샤핑몰내 치과 병원 한인 예약 전화 업무
Paoli지역
파트타임 구인
네일가게 구인
215-792-6365 23427
다운타운 네일가게 성실히 일하실 중간 기술자.기술자 구함. 215.971.5301
17654
기술자, 중간기술자, 초보자 구함
267-559-3100 720-231-7328 31190
다운타운 네일가게 칼라젤/ 왁스 잘하시는분
일요일 하루만도 가능
267-255-6411 610-864-3762 28250
벅스카운티지역 델리&레스토랑 매매 BrynMawr 대학가, 오피스 주거지역 네일가게 맞은편 32층 주상복합빌딩 고급지역 네일 구인 손발하실분 모집 11월 완공 초보자/ 중간기술자 Part time, Full time 학생도환영
주매상 $11,000 주5일 영업
267-394-1654
267-261-5523
29260
29260
풀타임/ 파트타임 가능
610-645-0505 31270
31270
사이딩 메카닉, 헬퍼 구함 올드하우스만 합니다 PA, NJ, DE 지역 ANKIM Inc 215-272-3736 125150 50250
88
생 전활 면정 광보 고 • L I F E
제134호•2014년 8월 22일
F O R T U N E • 운 세 쥐 :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말 : :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48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42년생 : 나무 위에 올려 놓고 밑에서 흔든다.
60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 없다.
54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2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66년생 : 돈을 보고 뛴다.
84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78년생 : 좋은 먹거리를 찾아 여행한다.
소 :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양 :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49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43년생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61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55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3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67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85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79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호랑이 :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원숭이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0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44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2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6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4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68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6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80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토끼 :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닭 : 주변사람이 잘되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51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45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63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57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75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69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7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81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용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개 :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52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46년생 : 중간 역할이 잘 이뤄질 수 있다.
64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기나 욕심만큼 성과 없다.
58년생 : 선후배들과 어려움을 극복한다.
76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0년생 : 조상이나 부모님 일로 만남이 있다.
88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82년생 : 근중하며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뱀 :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돼지 :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41년생 : 윗사람의 배려가 예상되나 뜻대로 되기 힘들다.
47년생 :의기 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53년생 : 바르게 하려고 해도 뜻대로 잘 안 된다.
59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65년생 : 정당한 노력에 따른 대가를 기대한다.
71년생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77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83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89
90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91
9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93
9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95
9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ECONOMY 한국경제규모 4단계 하락 : 잃어버린 17년 “삼성·현대차 착시현상마저 사라질 위기…경제체질 바꿔야”
우리 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성장정체에 빠져 들며 '잃어버린 17년'을 맞고 있다. 일본의 '잃어
으로 위안을 삼았으나 사실은 이미 경쟁에서 뒤 졌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버린 10년'에 빠지기를 경계하기 전에 이미 우리
그는 "그동안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한 경제
경제가 다른 나라와의 치열한 경쟁속에 17년을
의존도가 심화하는 것을 우려했으나 최근 악화
허송세월했다는 의미다.
된 2분기 기업실적을 보면 이런 '경제 착시현상'
14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17년만에 4단계나 하락했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11위였다가 2008년부터 15위로 밀려나더니 6년 연속 15위에 머물러있다.
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수에서도 한국은 17년째 제자리다. 중국 기업이 5개에서 95개로 90개 늘어나고
경제성장률과 경제규모를 놓고 벌이는 국가간
인도 기업이 1개에서 8개, 러시아 기업이 1개에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유사 이래 최대 위기였던
서 8개로 늘어난 사이 우리나라 기업은 13개에
1998년 외환위기 직전의 상황을 아직도 회복하
서 17개로 4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 못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한국 경제가 브릭 스(BRICs) 등 국가와의 경쟁에서 오랫동안 뒤처
외환위기 이후 외자유치를 부르짖었으나 여기 에도 실제 큰 변화는 없었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1997년 69억 달 러에서 2013년 145억 달러로 108% 상승했으나 지난해 한국의 해외직접투자는 351억 달러로 1997년 61억 달러에 비해 470%나 증가했다. 눈앞에 보이는 위기는 단편적이다. 당장은 세 월호 사태 여파에 따른 내수 부진에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불안정한 환율 상황, 중국 기업의 공 세 등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다. 가계부채 확대, 불황업종 기업의 자금난 등도 위 기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당장의 현안들에 밀려 우리 경제가 이 미 구조적인 악순환 고리에 매인채 위기의 늪에 빠져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 온다.재계 관계자는 "최근의 기업실적에서 보듯
진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나온
외국인의 한국 투자 규모가 17년새 두배 정도
한국 경제는 구조적 저성장으로 가는 기로에 서
다.전경련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규모가 15위까
늘어나긴 했으나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가 6배 가
있다"며 "새 경제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지 밀린 것을 애써 외면해왔다"며 "글로벌 경제
까이 증가한 것에 비하면 외자유치가 큰 성과를
이때 경제체질을 바꾸는 획기적 전략이 필요하
위기에서 빨리 벗어나고 펀더멘털이 튼튼한 것
봤다고 하기가 힘들다.
다"고 말했다.
9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99
E C면O 광 N O고M Y • 경 100 전
제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중국 수입차에 철퇴 휘두르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최근 1000여개의 국
차 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차의 반
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
다고 보고 있다.
다. 중국 규제 당국의 압박에 BMW
14일(현지시각) 중국 신화통
와 메르세데스 벤츠 등 수입차 업체
신 등 외신과 자동차 업계에 따르
는 차량 부품 가격을 낮추며 잔뜩 몸
면 아우디는 중국에서 시장 독점
을 숙이고 있다. 중국 언론과 전문가
판정을 받아 18억 위안(약 3000
들은 실질적으로 중국이 자국 자동
억원)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이는 아우디가 중국에서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의 1% 규모다.
년 14.1%에서 21.4%로 높아졌고, 우 리나라는 7.9%에서 9%, 미국계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9.9%에서 12.7%까지 올라갔다. 지
(NDRC)는 2011년 말부터 자동차 업
난해 중국 승용차 판매 상위 10개 기
계의 반독점법 위반 행위를 조사해
업 중 중국 기업(합작법인 제외)은
왔다. 아우디와 BMW, 메르세데스
단 2개 기업이다.
벤츠, 크라이슬러, 도요타, 혼다 등
올해 상반기 승용차 판매량을 살
자동차 업체 12곳 이상이 조사를 받
펴봐도 상위 10위 안에 든 중국 차량
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역시
은 없다. 2009년 이후 중국은 자동
최근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받는 것
차 연간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한
으로 나타났다.
이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
현대•기아차의 경우 아직 반독점
자 소비국으로 부상했다. 2009년과
법 조사 대상에는 포함이 안 됐지만,
2010년에는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자칫 불똥이 튈 수 있어 긴장하고 있
각각 45%와 32%를 기록했고, 지난
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당국
해에도 14% 늘면서 자동차 시장이
의 조사를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라
계속 커지고 있다.
고 말했다. 중국이 최근 수입차 업체
이런 상황에서 수입차의 점유율
를 압박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중국
만 계속 늘어나자 중국 규제 당국이
에서 수입차 가격이 미국이나 유럽
자국 자동차 보호를 위해 나섰다는
등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지적이 나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코트라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 관계자는 “현재 벌어지는 반독점
수입차가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가
조사는 대내적으로는 중국 지방 정
는 가운데 중국 차의 판매량이 계속
부가 다른 지역에서 중고차 진입을
떨어지자 중국이 자국 산업을 보호
막는 지방 보호주의를 청산하는 것
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 목적이고, 대외적으로는 외국 브
있다.
랜드의 시장 독점을 방어하기 위한
실제로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점
것”이라며 “지난해 8월, 중국 정부는
유율은 2009년 44.3%에서 2014년
상무부 대변인을 통해 자동차시장
2분기 37.8%까지 내려갔지만 수입
정비에 착수한다는 것을 공고했기
차 업체는 점유율이 계속 확대되고
때문에 앞으로 관련 정책도 이어질
있다. 독일계 승용차 브랜드는 2009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01
10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03
경면 제광 •고 E C O N O M Y 104 전
100만원대 ‘캐몽’여름 속 벌서 완판
제134호•2014년 8월 22일
한 여름 벌써부터 ‘캐몽’(‘캐나다구스’와 ‘몽클
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롯데백화점의 몽클레르
레르’의 첫 글자를 합친 말) 열풍이 뜨겁다. 최근
매출 신장률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났
1~2년 사이 불기 시작한 고가 패딩 바람이 올해
다. 이에 몽클레르 측도 현재 6개인 매장 수를 3
는 더욱 거세졌다.
개 이상 늘려 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0만원이 넘는 겨울 패딩 점퍼가 한 여름 불 티나게 팔리면서 일부 상품 은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캐다나구스도 지난해 13개점에서 판매됐으나 올해 17개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캐나다구스 측은 “2013~2014시즌의 매출 성
18일 이탈리아 명품
장률을 보면 2012~2013시즌 동기 대비 약 30%
브랜드 몽클레르를 수입
신장했다”며 “작년 서울 강남 지역 공략에 집중
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
됐다면 이번 시즌엔 강북과 부산, 경기 등 지방으
날에 따르면 몽클레르의 올 가
로 판매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을•겨울(FW) 신상품이 매장에 40%가량 입고
고가 패딩 브랜드들도 속속 국내에 유입되고
된 가운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인기 상품의
있다. 작년 파라점퍼스와 노비스, 울리치를 시작
경우 판매율이 60%를 넘어서면서 이달 중 조기
으로 올해는 캐나다 3대 패딩으로 불리는 고급
완판될 조짐이다.
패딩 브랜드 CMFR(Cold ManuFactuRed)이 국
몽클레르 플래므(207만원), 제네브리에(257 만원) 상품은 20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 고 인기 사이즈는 일부 매장에서 매진된 상태다. 몽클레르 롯데백화점 소공동 매장 관계자는
내에 첫 진출했다. CMFR을 국내에 독점 수입하는 에이치스타일 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대백 화점 본점 3층 입점을 시작
“지난 겨울 인기상품이 조기 품절된 것을 아는 소
으로 본격적으로 한국 공
비자들 사이에서 미리 상품을 구입하려고 많이
략에 나선다.고급 패딩
찾는다”며 “맞는 사이즈가 입고되면 연락해 달라
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는 고객 전화도 하루에 수십 통씩 온다”고 귀띔했
백화점들도 브랜드 유
다.실제로 고가패딩 의류 판매가 급증하는 지난
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05
106 E전C 면O N광O고M Y • 경
제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고공행진 미국 증시 ‘가을 거품 붕괴’잇단 경고음
올가을 뉴욕 증시에 '진짜 태풍'이 몰아닥치면
거 사들이며 주가급락에 대비하고 있다.
났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서 주가 거품이 터질 것이라는 경고가 속출하고
1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헤지펀드
소로스처럼 다른 월가 큰손들도 주가폭락 사
있다. 오는 10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 대부인 조지 소로스는 올 6월 말 현재 상장지
태에 대비 중이다. 체이스 콜먼의 타이거글로벌
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조치를 끝내고 연
수펀드(ETF) 풋 옵션을 1,130만개로 늘렸다.
운용의 경우 올 6월 말 현재 스탠더드앤푸어스
말쯤 출구전략 시간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
올 1·4분기보다 무려 605% 늘어난 규모로
(S&P) 주택건설업체 ETF에 대해 포트폴리오의
는 가운데 11월 미국 중간선거라는 불확실성까
시장 가치가 22억달러를 넘는다. 소로스의 전체
9.8%에 이르는 7억7,000만달러어치의 풋 옵션
지 가세하면 지난해 여름 신흥시장이 겪은 금융
투자 포트폴리오 가운데서는 약 17%에 해당하
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기 조짐은 차라리 미풍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
는 규모다. 풋 옵션은 시세하락 때 손실을 만회하
이다.
는 투자기법이다.
'기업 사냥꾼'인 칼 아이칸과 아팔루사운용의 데이비드 테퍼 등도 "미 금융시장에 대규모 자산
이미 월가의 큰손들은 미 증시가 사상 최고치
비록 포트폴리오의 80%를 차지하는 주식의
거품이 보인다"며 주식 비중 축소를 권고하고 있
행진을 벌이고 있는데도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보이지만 시장은 풋 옵션
다.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려해 풋 옵션 상품을 대
비중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로 늘어
교수도 이날 미 주가가 과거 금융위기 직전 수준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07
10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영어학과 (English Language Department) ENG-K 100 영어 첫걸음 I: 문법과 구문 (1) 시간: 월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110 생활 영어와 미국 문화 I: 애니메이션 영화 목 2:30pm-4: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200 영어 첫걸음II: 문법과 구문 (2) 월 9:00am-10:30a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 210 기초 영어 회화 : 연극 영어 수12:30pm-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300 중급 영어 I: 중급 문법과 구문 (3) 수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310 생활 영어와 미국 문화II: 시트콤 & 팝송 금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400 중급 영어 II: 독해 금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 410 중급 영어 회화: 연극 영어 금 12:30pm-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500 고급 영문 독해 금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600 영작문 금12:30pm-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이스트 대학 신학교 (East Institute School of Theology) 수요 윤리학 열린 세미나 주제: 현대 사회의 윤리 문제들에 대한 철학적, 신학적 분석과 고찰 (예: 동성 연애, 줄기세포 연구 등) 강사: 이재혁 박사 (강사 소개: 이스트 대학 초대 학장 (현), 뉴욕 주립대 철학 학사, 예일 대학교 신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종교 철학과 윤리학 분야 철학 박사) 기간: 2014년 가을 학기 (9/1/14 ~ 12/14/14) | 시간: 매주 수요일 7:30pm-9:00pm | 장소: Roslyn Site ** 본 세미나는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들에게 열려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교회 사역의 지도자적 역할을 맡은 직분자들과 평신도 모두에게 유익하고 또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된 본 세미나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첨단 윤리학적 논의들과 방향 제시를 소개하고 각자의 의견을 나누며 토론하는 시간을 함께 제공합니다.
기독교 여성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여성들이 현대 목회 현장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지식과 기능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여성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1년 과정 2학기제로 진행되며 모집 정원은 6명입니다. 신학, 기독교 윤리학, 영어, 컴퓨터 교육으로 구성됩니다. 프로그램 및 등록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이스트 대학 신학교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신학 철학 강좌 시리즈 주제: 폴 틸리히의 조직 신학 (Paul Tillich’s Systematic Theology) 강사: 지상우 박사 (강사 소개: 캘리포니아 주립대 철학 학사, 예일대학교 신학 석사, 보스톤 대학교 신학 박사. 현재 이스트 대학 신학교 주관 신학과 철학 관련 고전 강해 및 번역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간: 2014년 가을 학기 (9/1/14 ~ 12/14/14) | 시간: 매주 금요일10:30am-12:00pm | 장소: Roslyn Site **강좌는 목회자를 포함한 모든 교회 사역자들과 신학생, 평신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본 강해 시리즈는 이스트 대학 신학교의 신학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대 교회 사역과 보다 깊이 있는 지성적 신앙의 삶을 위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이성의 신학적, 철학적, 도덕적 감성을 계발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East Institute of Pennsylvania “The East in the West, Pursuing the Completion of Whole Person”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09
“필라 한인 종합학교(Philadelphia Korean Community School)”가 다양한 학과들와 프로그램들을 신설 보강함에 따라 “이스트 대학(East Institute of Pennsylvania)”으로 확장 개편되었습니다. 이스트 대학의 “영어 학과 (English Language Department)”에서는 한국어와 같은 “우랄 알타이어 (Ural-Altai Language) 사용자”들이 제2언어로서의 영어를 효과적으로 습득하여 실제로 영어를 읽고 쓰고 듣고 말할 수 있도록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기술 & 직업 학과 (Technology & Careers Department)”에서는 현대 사회의 필수 기능들인 스마트폰, 웹 디자인, 프로 그래밍, 광고 디자인, 사진 기술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들과, 한인들의 현지 취업을 위하여 특별히 구성된 “냉난방 기능사” “전기 기능사” “옷수선” 등의 직업 기술과 면허취득 과정 코스를 제공합니다. “동양 언어, 예술, 문화 학과 (Asian Language, Art & Culture Department)” 에서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력과 경험 있는 강사들에 의한 체계적인 한국어 과정 및 깊이 있는 동양 사상과 문화 강좌들을 제공 합니다. 신설된 “이스트 대학 신학교” (East Institute School of Theology)에서는 필라 한인 교계의 신학 발전을 위해 전문 학자들로 구성된 교수진이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신학, 철학, 기독교 윤리학, 교회사 분야의 강의와 세미나를 제공합니다.
이스트 대학 2014년 가을학기 프로그램 스케줄 (2014년 9월1일 – 2014년 12월 14일)
기술 & 직업 학과 (Technology & Careers Department) COM-K 050 기초 컴퓨터와 스마트폰 월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050 기초 컴퓨터와 스마트폰 수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100 MS Office :워드와 파워 포인트 월 6:00pm-7: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110 MS Office : 엑셀과 아웃룩 월 12:30pm-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110 MS Office: 엑셀과 아웃룩 목 6:00pm-7:3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120 Microsoft 윈도우즈 OS 금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200 기초 웹 프로그래밍: HTML/XHUML/CSS 금 12:30pm-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PHG-K 100 기초 사진 기술 목 6:00pm-7:30pm | 장소 Elkins Park Site PHG-K 200 풍경 사진과 포토샵 토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BNK-K 100 뱅크 텔러 지원 과정 (8주 과정) 월12:30pm-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DSN-K 100 일러스트: 광고/전단지/ 주보 제작 목 7:30pm-9: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LT-K 100 전기 핸디맨 금 7:30pm-9: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HAV-K 200 냉난방 기능사 I 봄학기 1/26/15~5/9/15 화5:30pm-9:30pm | 장소 Roslyn Site ELT-K 200 전기 기능사 I 봄학기 1/26/15~5/9/15 토 8:30am-12:30pm | 장소 Roslyn Site
이스트 대학 “全人의 완성을 추구하는 西洋속의 東洋대학” 엘킨스 팍 사이트: 7245 Old York Road (Carriage House), Elkins Park, PA 19027 로즐린 사이트: 1200 Easton Road (Faith Community Church), Rolsyn, PA 19001
문의: (215) 277-1593
110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경 제 • E C O전N 면 광 Y고 O M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11
에 이르렀다며 거품 붕괴 가능성을 또 한 번 경고 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경기조정 주가수익 률(CAPE ratio·실러 P/E)'을 기준으로 봤을 때 현재 S&P500지수 가치는 25까지 상승해 20세 기 평균치인 15.21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주장했 다. 실러 교수는 1881년 이후 이 지수가 25를 넘 은 때는 1929년과 1999년, 2007년 등 단 세 번뿐 으로 1년 뒤에는 예외 없이 금융위기 발생했다 고 강조했다. 이처럼 불안감이 큰 가운데 연준의 테이퍼링 종료 등 올가을의 대형 이 벤트가 주가폭락을 촉발하는 방아
올 것"이라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신호에 따
리허설에 불과했다면) 조만간 본 게임이 찾아올
쇠라는 경고가 나온다. 래리 해서웨
른) '금리 격노(rate rage)'에 대비하라"고 경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UBS 수석 이코노미스트
했다. 지난 5년간 주가를 끌어올린 근본 원인이
지난해 양적완화 축소 시사에 따른 이른바 '버
는 이날 "연준의 테이
연준의 돈 풀기였던 만큼 대형 타격이 불가피하
냉키 쇼크'보다는 금리인상에 따른 '옐런 쇼크'
퍼링이 끝날 시점이
다는 것이다. 지난해 5월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
가 더 메가톤급 태풍이라는 것이다.
되면 지난해 여름의
이 처음으로 테이퍼링을 시사했을 때도 여러 신
11월 미 중간선거도 증시에는 악재다. 세제개
충격과 같은 '긴축 발
흥국이 금융위기 직전까지 갔고 선진국 시장도
혁 공방 등 정치적 불안정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
작(taper tantrum)'
큰 충격을 받았다.
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9월은 전통적
의 후속
지난해 8월 첫 주에 유럽 주요 증시 지수인
으로 기업이익이 연중 가장 저조해 미 증시도 최
편 이
'Stoxx유럽600'지수가 3% 폭락했고 미 정크본
찾 아
드 수익률도 평균 5.94%로 10개월 만에 최고 수
아울러 미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준으로 치솟았
하는 데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빌 스톤 PNC
다. 더구나 해
자산운용 수석 투자전략가는 "최근 국채 수익
서웨이 이코
률 하락은 유럽 등 글로벌 경제둔화 때문일 수 있
노미스트
다"며 "(기업 실적감소 등을 불러올 수 있어) 주
는 "(지난
가에 부정적인 신호"라고 우려했다. 다만 아직
해 충격이
월가에서는 증시가 5~10% 정도 일시 조정을 받
악의 수익률을 내는 시기이기도 하다.
더라도 미 경제와 기업실적이 회복되고 있어 주 가폭락 사태는 겪지 않을 것이 분석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11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13
11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NEWS 여•야•유족 3자협의체 구성 제안 “기다리겠다, 이게 마지막 기다림” 압도적 표결로 재합의안 거부한 세월호 유가족들, 긴급 호소문 발표 20일 밤 176명이 투표에 참여해 137명이라는
소합니다'라는 제목의 A4 용지 세 페이지짜리 호
담 및 약속 이행 ▲ 여야 합의 과정에 대한 공개와
압도적인 숫자로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
소문에서 유가족들은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재합의안에 대한 설명 ▲ 여야와 유가족들의 3자
안'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합니까? 우리 가족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합니
협의체 구성과 긴밀한 협력을 요구했다.
총회 직후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까?"라고 두 번 물었다.
'여야 재합의를 거부하며 대통령과 국회에 호
그러면서 이들은 ▲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면
다음은 호소문 전문이다.
여야 재합의를 거부하며 대통령과 국회에 호
는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야 했습니다.
문을 통해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
소합니다.
다시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참사가 일어나지
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로 반드시 만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않게 하기 위해,앞으로 한 명의 소중한 생명
들겠다 고 눈물로써 했던 대통령의 약속을 우
우리 가족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합니까?
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청와대 국회 광화문
리는 믿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과 청와대
실종자 10명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
등지에서 성역없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외쳤
는 국정조 사에서 요청된 자료의 5% 미만 만
지 못 하고 있고, 유민이 아빠는 사십일 가까
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을 돌며 400
을 공개하고, 청와대가 재난컨트롤타워는 아
이 죽음의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 우리 가족
만의 서명을 모아 4.16 참사 진실규명 및 안
니라는 말 만을 반복하고, 대통령을 만나고
들 보고 정치의 한가운데에서 흥정을 하라고
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을 입법 청원
자 하는 가족들의 절규에 답하지 않고 청와대
강요합니다.
하였습니다.
2000미터 밖에서 가족들을 가로막음으로써
우리는 지치고 고통스러운 몸과 마음을 이끌
5월 16일 청와대에서 우리 가족들을 만나 특
답했습니다.
고 약 130일을 버텨왔습니다. 우리 아이들, 우
별법 제정과 관련하여 "국회에서 애끓는 유
4월 29일 본회의 결의를 통해 "세월호 침몰
리 가족들은 왜 죽을 수밖에 없는지를 알고
족 여러분들의 마음이 잘 반영이 되도록 지
사고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통해 사고의 원인
싶었습니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
원"할 것이라고 했고, 5월 19일 대국민 담화
과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내기 위한 노력을
11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17
11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한 국 뉴 스 • W S고 전 N면E 광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19
다할 것을 다짐하며, 또한 정부는 이번 사고
진상규명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와 관련된 불법 행위이자 전원과 직무를 태만
그리고 우리는 압니다.
우리 가족들은 이제 어디로 가야 합니까?
히 한 공직자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처벌할 것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와 국회가 그 동안 '세
답해야 할 사람은 우리들이 아니라 대통령과
을 촉구"하였던 국회의 약속을 우리는 믿었습
월호 피로감', 경제 활성화, 무리한 배보상 이
청와대, 국회와 정부입니다.
니다. 그러나 참사 초기 그 어떠한 적극적 인
야기를 퍼뜨리는 데 앞장서거나 우리들에 대
하나. 대통령과 청와대는 가족들을 직접 만나
역할도 전혀 하지 않았던 국회는 즉각적인 진
한 근거 없는 비난에 침묵하여 왔음을.
지난 3개월 동안 대통령의 약속이 어떻게 지
도 방문, 관련 모든 증인의 채택, 가족들 과의
우리는 단지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4.16 참사
켜졌는지 답해야 합니다. 만약 지켜지지 않았
협의체 구성 등 가족들과의 거의 모든 약속을
에 대한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루 어
다면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약속 이행에 나서
어기고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이끌었고, 4.16
지고 국민의 생명이 존중되는 안전한 나라가
야 합니다.
참사 특별법안 논의에서 정치적 이해득실을
건설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우리는 이를 위
둘. 국회는, 여당과 야당은 함께 본인들의 논
따지며 국민의 생명을 정치적 흥정거 리로 삼
해 책임 있는 모든 사람과 기관이 조사되어야
의와 합의가 가족들과 국민들의 목소리를 어
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하고, 관련 있는 모든 정보가 공개되어야 하
떻게 반영하여 왔는지를 밝히고, 본인들의 논
어떤 분들은 '세월호 피로감'을 이야기하며 이
며, 이것이 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독립성, 전
의와 합의 내용이 가족들의 특별법안에 비해
제 그만 죽은 넋들을 놔주라고 합니다. 하 지
문성, 강제적 권한, 다양한 조사 방법, 충 분한
어떻게 더 철저한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만 그 누구보다도 지치고 힘든 우리들은 여기
시간과 인력을 갖춘 위원회가 필요하고 강제
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서 주저앉는 것이 죽은 넋들을 두 번 죽이 고,
적 권한의 핵심은 기소권과 수사권이라 고 알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합니다.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또 다른 죽음들에 눈
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앞으로 유사한 참
셋. 국정조사 과정 등에서 수차례 약속했던 여
감는 것임을 압니다.
사를 예방하고, 설사 참사가 발생하더 라도 국
당, 야당, 4.16 참사 피해 가족들간의 안정 적
어떤 분들은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리기 위
민을 단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길이라
이고 실질적인 3자 협의체를 즉각 구성, 가동
해 세월호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러
믿습니다.
하고, 국정조사, 특별법 제정, 특별법상 4.16
나 그 누구보다도 민생고, 생계고에 시달려왔
그러나 대통령과 청와대, 여당과 야당, 정부
참사 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진상조사, 수
고 시달리고 있는 우리들은 세월호를 제대 로
의 주장 혹은 우리 특별법안에 대한 비난들
사와 기소 등의 전반적인 활동에서 긴 밀하게
해결하는 것만이 참으로 인간다운 삶의 출발
속에서 더 철저한 진상규명은 어떻게 가능한
협력하여야 합니다.
점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압니다.
지, 국민을 더 살릴 수 있는 길은 어떤 것인 지
기다리겠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다림이 될
또 어떤 분들은 우리들이 '시체 장사'를 하고
를 이야기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
것입니다.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있다느니 몇십억을 받았다느니하며 마타도
고 우리 특별법안의 상당 부분을 후퇴시 킨 후
어와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했다는 잘 이
우리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끝까지 주장하는
해하기도 힘든 정치기술적 언어에 답 하라고,
것이 배보상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도 있다는
동의하라고 강요합니다. 참으로 잔인하고 비
것과, 근거 없이 돈 이야기를 꺼내는 분들은
겁합니다.
2014년 8월 20일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 위원회.
120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한 국 뉴 스 • 전 N면E 광 W S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윤 일병 집단구타 사망 사건 이후 병영 곳곳에 서 부조리가 끊이지 않자, 육군이 엽기적 가혹행 위 등이 일어나는 부대가 발견된 즉시 전 부대원 을 전출시키거나, 부대 자체를 해체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3년 전 경찰이 실시한 전 의경 부대관리 대수술을 본딴 극약처방이다. 김요환 육군참모총장은 20일 “병영폭력 완전 제거작전을 전개해 뿌리가 뽑힐 때까지 끈질기 고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반인권적이 고 엽기적인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부대 와 과거 사례라도 이를 은폐하고 개선하려는 노
“가혹행위 부대 해체” 육군 극약처방
121
고 수사단계에서 추가사실이 확인될 경우나 사 건 송치 및 기소단계에서 법적 하자가 없는 경우 사실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시행지침이 완성되면 육군 일반명령으로 전 부대에 하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부대 해체의 경우 광범위한 부대 자체를 없앤다는 의미가 아니라 문제가 발 생한 소대 단위 전체인원을 전출시키고 새로운 인원으로 구성해 조직문화를 바꾸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발생 하는 사건·사고는 언론을 통해 국민
력을 보이지 않은 부대는 발견 즉시 소속부대 전
들에게 바로 알려 은폐의혹이나
부대원을 타 부대로 전출시키고 부대를 해체하
정직하지 않은 육군이라는 오해
는 특단의 조치를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강원도 원주 ‘의경 집단구타
대한 대대적인 감찰도 진행했다. 김 참모총장은 또한 “공보에서 최선은 정직
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사태’ 이후 경찰이 내놓은 대책을 벤치마킹한 것
이라고 엄명하고 제 때 제 때 언론에 공개하지
한편 일각에서는 육군의 방침은 실효성이
으로 보인다.
않고 숨기는 관련자와 부대 지휘관은 지휘고
떨어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임태훈 군인권센
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
터 소장은 “병영부조리 부대 해체는 아무런 의
당시 경찰은 구타와 가혹행위 등으로 307전경 대 소속 부대원 6명이 탈영하자 중대장과 대원
다. 최근 군 인권단체와 언론에서 병영 내 구타,
미가 없는 대책이다. 김관진 전 장관도 해병대 총
20명을 무더기 사법처리했다. 이어 경찰은 창설
가혹행위와 관련해 군이 은폐를 시도했다는 지
기난사 때 빨간명찰 떼고 전출시킨다고 했는데
28년째인 이 부대를 해체했다.
적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는 사기 저하로 이어졌다”며 “현재 민관군 병
경찰은 이때부터 폭력사건이 발생하면 해당
육군은 ‘사실·속도·소통’ 중심의 공보원칙
부대를 해체하고 부대원을 전출했다. 지휘관에
과 시행지침을 마련 중이다. 사건·사고가 발생
게는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 전국 전의경 부대에
하면 최단기간 내 확인된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
영문화혁신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참모총장이 혁신위 앞에 나서는 월권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12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한 국 뉴 스 • 전 N면E 광 W S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23
대구공항 입국 라이베리아인 부산서‘행불 ’ 에볼라 검역 구멍 지난 13일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에볼라 출혈열 발생 국가인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기술자 가 체류지인 부산에서 입국 당일 자취를 감춰 출 입국관리사무소와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반납하지 않고 선박업체에도 통보하지 않고 자 취를 감춰버렸다. 선박업체는 행방불명 다음날인 14일 오후 4시 께 부산진구 범천1 파출소에 미귀가자 실종신고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 기간이 21일을 고려해
를 했으며 부산진경찰서는 미귀자가와 가출자
주기적으로 감염 여부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보
를 수배하는 시스템인 182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건당국은 행방불명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다.
등록해 D씨의 행방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의 입국자가 행방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도 전국 출입국관리사
불명 됐을 때 관계기관이 공조체제를 유지할 수
무소에 불법체류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수배를
있는 매뉴얼이나 시스템이 없어 1주일 이상 제대
내려 단속에 나서고 있다. 김희 부산진보건소 감
로 된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
염병관리담당은 "입국 당일 행방을 감췄는데 우
20일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서아프
리가 할 일이 뭐가 있겠느냐. 이 같은 때를 대비한
리카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기술자인 D(27)씨는
매뉴얼도 없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上海)발 여객기로 대구
고 말했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당시 포항검역소
부산진경찰서 외사계 관계자는 "D씨는 정황
대구국제공항지소에서 문진과 체온 확인 등 에
상 불법체류를 목적으로 도주한 것으로 판단하
볼라 출혈열 의심증세가 없어 대구출입국관리
고 있다. D씨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체
체류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불법체류자 신분이
사무소로부터 90일간의 국내 체류 허가를 받았
류허가를 받았더라도 강제로 불법체류 목적으
아니지만, 그에 준해 수배를 내린 상태다.
다. D씨는 부산의 중고 선박 매매업체인 K사의
로 도주한 외국인을 추적하고 찾아낼 방법이 마
초청을 받아 이날 입국했으나 당초 신고했던 부
련돼 있지 않아 힘든 부분이 있다"고 했다.
산 중구 호텔로 가지 않고 부산진구의 한 모텔 방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라이베리아
을 얻었다. 그러나 D씨는 이날 오후 모텔 열쇠도
가 사증면제국가여서 법상으로는 D씨가 90일의
체류허가가 사실상 취소돼 불법체류자로 신 분을 바꿨다"면서도 "D씨를 초청한 선박업체도 D씨에게 속아서 피해를 봤다는 입장이다. 그래 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한면 국광 뉴고 스 • N E W S 124 전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제주지검장 ‘김수창 음란혐의 수사’ 경찰 “CCTV 속 남성 여러곳서 음란행위” 한 흠집도 나지 않으려고 애를 쓰며 살아왔는데, 어이없는 봉변을 당했다. 하루빨리 철저하고 명 백하게 진상을 밝혀달라"고 음란행위 사실에 대 해 전면 부인하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폐쇄 회로(CC) 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음란행 위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 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 리핑을 통해 "영상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 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 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 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 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 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 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 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 께"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 전 지검장으로 보 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 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 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 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 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0시 45 분쯤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분식점 앞에서 자전
으로 화면 속 남성은 음란 행위를 하면서 지나가 는 여성들을 바라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 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거를 타고 귀가하던 한 여고생이 "이상한 아저씨
CCTV에 따르면 해당 사건이 발생한 시각, 이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
가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있는 등의 모습을 봤다"고
남성 외에는 다른 남성은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
112에 신고했고, 10분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전해졌다.
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체포됐다. 경찰이 음란 행위 여부를 추궁하자 김수창 지 검장은 "그런 적 없다 "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지난 17일 '음란행위' 혐의로 논란일 빚고 있는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건을 조사 중인 제주
화면 속 남성은 녹색 티셔츠에 흰 바지 차림으 로 "(용의자가) 녹색 티에 흰 바지를 입었다"고 112에 신고한 여고생의 말과도 일치한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김수창 지검장은 녹색 티 셔츠에 베이지색 바지 차림이었다.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위해 더 이상의 추측 보도를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국과수의
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사건이 있었던
이같은 분석결과를 밝히며 경찰은 "조명에 따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제주시 중앙로 일대 CCTV를 분석한 결과, 한 남
라 옷 색깔은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얼굴 등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성이 음란 행위를 하는 장면을 확보했다고 밝혔
용의자를 정확히 특정할 수 있는 장면이 나올 때
예정이다.
다. 경찰에 따르면 이 CCTV는 김수창 지검장이
까지 좀 더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붙잡힌 분식점 근처 다른 가게 앞에 설치됐던 것
한편 김 지검장은 "평검사생활 22년간 조그마
한편, 김 지검장은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지 이틀만에 전격 사임 의사를 밝혔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25
126 N전E면W 광S •고 한 국 뉴 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정계 은퇴 손학규,
어디 있나보니 토담집에서 ◀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 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 임고문이 전남 강진 다산 초당 인근 백련사 뒷산 토 담집(흙으로 지은 집)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31일 재·보궐선거 패배 를 뒤로하고 21년간의 정 치인생에 스스로 종지부 를 찍은 손 고문은 10여 일 전 부인과 함께 이 토 담집으로 내려와 칩거 중 이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이 전남 강진 다산초당 인근 백련사 뒷 산 토담집(흙으로 지은 집)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달 31일 재·보궐선거 패배를 뒤로하고 21년간의 정치인생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은 손 고문은 10여 일전 부인과 함께 이 토담집으로 내 려와 칩거 중이다. 스님들이 한때 사용하다가 비어 둔 이 토담집 을 손 고문은 청소만 한 채 그대로 입주했다. 이 토담집을 찾았던 손 고문의 한 지인은 20일 “손 고문 부부가 둥지를 튼 16.5㎡남짓의 작은 토
있다”고 밝힌 만큼 토담
담집은 말이 집이지 뱀이 우글거리리는 등 자연 상태나 다름없었다”면서 “하루 한 끼 식사를 하
의 봉사정신을 강조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걸
집에서 ‘서민’ 손학규로
면서 지내는 손 고문의 얼굴이 편안하고 밝아 보
었던 옛길을 걸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알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08년 민주당
여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손 고문은 외부
려졌다. 토담집-다산초당-백련사 간은 다산이
대표 임기를 마친 뒤 강원도 춘천의 한 농가에서
인을 전혀 만나지 않고 있으며 길이 험하고 찾기
스님과의 교류 등을 위해 걸었던 길이다.
2년 동안 칩거하다가 정계에 복귀했었다.
도 어려워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운 곳”이라고 덧
손 고문은 지난달 31일 정계은퇴 선언에서 “정
그러나 측근들은 이번은 그때와 다르다고 해
치가 아니더라도 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많
석했다. 한 측근은 “손 고문 본인이 직접 정계에
손 고문은 현재 정치활동 등을 정리하는 저술
은 방법이 있다. 자유로운 시민으로 어딘가에 나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작업을 시작했다.목민관의 중요성과 백성 본위
를 묶지 않겠다. 여행하거나 책을 읽고, 잘 수도
“국민이 찾는다면 혹시…”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붙였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27
12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STARS&SPORT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29
송혜교, 3년 간 25억 원 탈세 '탈세' 송혜교 측 사과 "잘못된 세무처리 반성" 2년 전 세무조사 때 부가된 세금 모두 완납…관계자도 처벌했다
필요경비부풀려…적발뒤납부
밝혔다.
용에 소득세를 추징한다'는 통보를 했다. 이에 송
감사원“미납추징3년으로그쳐
더 펌에 따르면 송혜교 측은 이미 지난 2012년
혜교 측은 소득세 및 지연 납세에 따른 가산세 등
8월 30일 2009년부터 2011년 과세에 대한 비용
약 31억 원을 2012년 10월 15일자로 전액 납부
회계사-세무직원징계안해”지적
처리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으로 서울지방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송혜교 측이 최근 불거진 탈세 사실에 대 해 공식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19일 법무법인 더 펌(대표변호사 정철승)은 "2
국세청의 세무조사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이에
더 펌은 "국세청이 적용한 소득세율은 일반적
2012년 10월 8일까지 당시 송혜교의 세무관련
인 서울지방국세청 추계소득율 56.1%에 비하여
업무를 위임받았던 T회계법인의 C사무장을 통
매우 높게 책정된 것"이라며 "그럼에도 송혜교는
해 조사를 받았다.
과거 세무기장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한 부분에
년 전 사안이라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느
조사 뒤 국세청은 송혜교 측에 '세무 기장에 문
대한 책임감으로 이의 없이 추징금과 벌금을 포
라 입장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면서 언론
제가 있으며, 기장된 자료와 증빙을 신뢰할 수 없
함한 제 금원을 납부했고, 세무기장을 제대로 하
을 통해 알려진 내용에 대한 해명과 사건 정황을
는 만큼 해당 기간의 귀속 소득에 대한 무증빙 비
지 못한 관계자를 해촉하는 것으로 해당 건을 마
130 전연 면예 광&고스
포 츠 • STARS&SPORT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배우 송혜교가 수십억원대의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한 것과 관련해 “무지에서 비 롯된 잘못된 세무 처리에 대해 깊이 반성 한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무리했다"고 전했다.
도 모든 최종 책임은 납세자 본인에 있음을 잘 알
박 의원은 송혜교의 세무대리인을 맡은 공인
또한 더 펌은 "지난 2014년 4월 서울강남세무
고 있는 만큼 대중의 주목을 받는 배우로서 세금
회계사 대표 김아무개씨와 관련 "한 전 국세청장
서로부터 감사원의 지적으로 송혜교의 2008년
관련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사과의 말을 드
과 이분들이 관련이 있다는 게 국세청 내부에서
도 귀속분에 대하여 추가징수를 해야 한다는 통
린다"고 전했다.
도 만연하게 퍼져있는 얘기"라며 "국세청이 톱
보를 받아 약 7억 원의 세금을 전액 납부했다"고
또한 송혜교 측은 "비록 2년 전에 세무조사를
스타에 대한 세무조사를 대충한 원인이 김 회계
통하여 부가된 추징세금 및 가산세를 모두 납부
사나 사무장 등 때문"이라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송혜교 측은 " 2012년 국세청으로부터 지적을
했지만 무지에서 비롯된 잘못된 세무처리에 대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송혜교 측 법률대리인은 "
받기 전까지 세무대리인에 의해 부실한 신고가
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
세무조사를 반드시 5년 전까지 해야 하는 게 아
계속되어 왔던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
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닌 5년 범위에서 재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걸
다"며 "통상적인 연예인의 연간 수입 대비 과세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다시 한 번 머
로 알고 있다"며 "송혜교씨는 이미 2009년에서
대상 소득율은 56.1%인데, 송혜교는 세무신고
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2011년까지 3년치에 대해 추가 납부를 했고, 이
덧붙였다.
를 대리하는 세무사 직원의 업무상 잘못으로 통
앞서 지난 18일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상적인 소득세의 2배 가까운 중과세와 가산세까
은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
지 납부했다"고 밝혔다.
상률 전 국세청장 그림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법률대리인은 "사실상 당시 세무대리인의
이어 "당시 담당 세무사는 현재 기획재정부의
돈을 받고 대기업의 자문에 응해준 사무장과 톱
실수로 벌어진 일이기에 담당 회계 법무법인 대
세무사징계절차에 회부된 상태로 알고 있으며
스타 송씨의 세무대리를 맡은 회계사가 같은 법
표는 관련 기관의 징계절차에 회부됐고, 이와 별
세무조사 직후 담당 세무사를 해임하였고, 적절
인 소속"이라며 "송씨의 탈세 의혹이 있으므로
개로 송혜교씨 측은 지난 7월 초에 업무상 잘못
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비록 세무 대
당연히 5년분 세무조사를 해야 하는데 국세청이
으로 발생한 손해배상을 위해 내용증명을 보낸
리인을 선임하여 일체의 업무를 위임하였더라
3년으로 조사를 축소했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상태"라고 덧붙였다.
후 2008년 것도 납부를 했기에 4년 치에 대해 정 리를 한 것"이라고 답했다.
∷ 뉴스
英 언론 선정 베스트 11
2014-2015 EPL 개막전 축포를 쏘아올린 기성
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
용(스완지)이 영국 언론 선정 베스트 11에 선정됐
반 2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구르드손의 패스
다. 영국 ESPN은 17일 오전 EPL 1라운드 베스
를 받아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날려 맨유의 골망을
트11을 발표했다. 9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흔들었다. 기성용과 함께 라힘 스털링(리버풀),
한 11명을 선정했다.
사이도 베라히노(웨스트브로미치), 제임스 체스
올 시즌 EPL 첫 골의 주인공인 기성용은 미드필
터(헐시티), 애슐리윌리엄스(스완지), 론 블라르
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16일 맨체스
(아스톤 빌라) 등이 선정됐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31
132 전연 면예 광&고스
포 츠 • STARS&SPORT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드라마들여다보기
‘유혹’ 들여다보기
유혹받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
인간관계마저 물질적 조건에 의해 좌지우지되
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랑조차 물질적 유혹
차석훈과 나홍주는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채
는 세상에서 과연 진정한 사랑이 존재하기는 하
앞에서 얼마나 쉽게 변질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끝내 이혼을 결행하고, 호텔과 외식 사업 확장 과
는 것일까.
보여준다. 차석훈에 대한 별다른 감정 없이 그저
정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던 유세영과 강민우
상투적인 것 같지만, 약간은 색다른 방식으로
사랑의 본질을 시험해 보고 싶었던 의도와 달리
는 차석훈과 나홍주에 대한 각자의 마음을 감추
사랑의 진정성을 탐색한 SBS 월화미니시리즈
유세영은 그와 함께한 사흘 동안 감정의 동요를
지 못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것
‘유혹’에 시선이 가는 이유도 그래서일 것이다.
느끼면서 갈등하고, 나홍주는 돈으로 남편을 사
이다.
이 드라마는 한 여자가 경제적 파산 위기에 처 한 부부에게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면서 시작한
려 한 유세영이나 돈 때문에 팔려 간 남편을 원망 하면서 불안해한다.
경제적 위기조차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차석훈과 나홍주, 물질적 풍요로움으로
다. 선배와 동업을 하던 차석훈(권상우)은 사업
갑자기 시작된 게임 같은 거래에 여자들의 감
충족되지 않는 허전함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유
자금 마련을 위해 담보로 잡힌 장인의 집마저 넘
정이 흔들리는 것과 달리, 차석훈은 별다른 감정
세영과 강민우의 심리 기제가 어떻게 작동되고,
어가게 된 상황에서 홍콩으로 도피한 선배의 연
기복 없이 자신에게 맡겨진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로 인해 그들과 그녀들이 어떻게 변화될지 궁
락을 받고 찾아가지만 얼마 되지 않는 돈을 남기
사흘의 시간을 보낸다.그러나 사흘 동안 연락이
금하다. 그러나 이러한 원초적 궁금증은 쉽게 해
고 자살한 선배 앞에서 망연자실하고, 절망적 상
끊기면서 차석훈과 나홍주는 상대방에 대한 미
소되지 않을 것 같다. 경제적 계급 차이가 분명한
황 앞에서 그의 아내 나홍주(박하선)는 삶의 끈
안함과 서운함 때문에 예전의 부부 관계를 회복
인물들의 애정 관계에서 예상할 수 있는 범위를
을 놓아버릴 결심을 한다. 여기에 여자로서의 행
하지 못하고 서로를 힘들게 한다. 유세영 역시 홍
뛰어넘지 못하는 이야기 전개가 이 드라마를 진
복보다 재벌그룹 대표이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콩에서 차석훈과 함께 보낸 사흘의 시간 때문에
부한 멜로드라마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혹
유세영(최지우)이 호텔 인수차 떠난 홍콩 출장길
일상이 흔들리는 심리 변화를 겪는다.
받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는데, 물질적 유혹으
에 자살 직전의 나홍주를 구해 주면서 차석훈 부 부의 사랑을 시험하는 거래가 시작된다. 10억 원으로 차석훈의 사흘치 시간을 사겠다 는 유세영의 제안으로 시작된 위험한 거래는 영
여기에 사랑보다 조건에 맞춰 결혼을 했던 재
로부터 사랑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
벌 2세 강민우(이정진)가 자신의 혼외 아들을 돌
지 궁금하다. 사랑에 대한 원초적 궁금증을 이 드
봐준 나홍주에게 마음이 끌리면서 사랑의 진정
라마가 과연 얼마나 해소시켜줄 수 있을지 좀 더
성에 대한 탐색이 시도된다.
지켜볼 일이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33
134 전연 면예 광&고스
포 츠 • STARS&SPORT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박인비,메이저대회 5승 쾌거‘골프 여왕’입증 LPGA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세계랭킹 2위 자리 예약 보였다.
박인비(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LPGA 챔피언십에서 우
위기도 잠시 박인비는 17번홀에서 버디를 잡
승을 차지하며 메이저대회 5연패의 금자탑을 세
아내며 린시컴을 다시 1타차로 추격했다. 18번
웠다.
홀까지 1타차 앞서나가던 린시컴은 박인비의 추
박인비는 17일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 골프
격에 부담을 느낀 탓에 마지막 홀에서 세 번째 샷
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타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린시컴은 2m가 안 되
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브리트니 린
는 파퍼트를 놓치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미뤘다.
시컴(미국)을 연장접전 끝에 물리치고 2년 연속
운명이 걸린 연장전에서 빛난 건 박인비였다.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연장홀에서 러프에서 친 웨지샷을 홀
이날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1.2m에 보낸 뒤 침착하게 파퍼트를 넣었고, 린시
을 차지한 박인비는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획
컴은 웨지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1.5m 파퍼
득과 동시에 세계랭킹 2위라는 겹경사를 맞게 됐
트를 놓치며다이긴승부를박인비에게넘겨줬다.
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인비는
한편 박인비, 린시컴과 함께 우승경쟁을 펼쳤
작년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동대회 2연
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는 마지막 날 맹
패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타를 휘두르며 활약했지만 라운드 후반 홀이던
이날 4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스타트를 끊은
17번홀과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실수
박인비는 초반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를 범하며 3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선두와의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한편 선두
한편 지난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
를 달린 린시컴은 11번홀에서 3m 거리의 버디
며 차세대 골프여왕을 예약했던 이미림(24·우
퍼터를 성공시키며 박인비와의 격차를 3타로 벌
리투자증권)도 이날 공동 6위(5언더파 283타)
리며 독주를 예고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설 박인비가 아니었다. 12 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추격의 발판에 나선 박인 비는 같은 홀에서 린시컴이 어프로치샷 실수를 범하며 타수를 1타로 줄였다.
추격의 불씨를 살린 박인비에게도 위기는 있 었다. 14번홀에서 홀 2m 거리에 볼을 떨어뜨렸 지만 버디 퍼트를 놓치며 홀아웃을 범했다. 한편 린시컴은 같은 홀 가장 자리에서 친 어프 로치샷이 홀 바로 옆까지 붙여내며 좋은 모습을
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10월 결혼을 앞두고 기분 좋게 우승을 차지하 며 대한민국 스타골퍼로서의 입지를 다진 박인 비는 오는 21일 열리는 캐나디언 퍼시픽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35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칼날 능선과 천 길 낭떠러지 명산
화산
산봉우리 하나가 거대한 회색 화강암 한 덩어리로 5봉을 이루고, 웅장하 고 험준한 봉우리 마다 세워진 성신대에는 신선들의 이야기가 들려온다. 화강암 봉우리 틈새로 오랜 세월을 이겨낸 푸른 소나무들 아래로는 짙은 운해와 안개가 깔려 마치 봉우리에 앉아 신선놀음 하듯 하늘을 떠다니는 기분에 젖는다. 중국 5대 명산중의 하나인 화산, 재물이 들어오는 재부산으 로 중국 속담에 돈을 벌려면 화산으로 오라는 말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받은 화산의 옛 이름 은 ‘서악’으로 산시성 화인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안에서 1시간 30분정 도 소요된다. 화산은 북쪽으로는 황하, 위수를 내려다보고, 서북부에서 중 원을 출입하는 요충지이며, 산봉우리가 험난하고 가파로워 ‘기험 천하 제 1산’으로 부른다. 또한 화산은 중국의 ‘오악(五岳)’중 하나로 중앙의 숭산, 동쪽의 태산, 남쪽의 형산, 북쪽의 항산, 그리고 서쪽의 화산, 그 중에서도 화산을 산세가 가장 험하고 웅장하며 남성적인 산으로 불린다. ‘중화(中 華)’의 ‘화(華)’자도 바로 화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화산은 ‘중화민족의 뿌
은 도교문화의 발상지로 스님들이 수행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덕에 동굴
리’로 중화성산(中華聖山)으로도 통한다.
72개, 21개의 도교 사찰 유적지가 있다. 이시진의 본초강목과 무협지 의천 도룡기, 소호강호, 김용의 영웅문에 등장하는 풍운검객들의 이야기에 화
불로장생을 위해서라면 화산으로
산이 많이 표현되는 것도 바로 그 이유 때문이다.
화산은 양귀비와 수문제의 출생지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풍수지리에
화산 산행은 화인시 입구에 현대식 시설로 잘 갖추어진 화산탐방안내소
의하면 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화산에서 나는 약초가 효험이 좋다하여 불
에서 산 전문 가이드와 함께 매시간 셔틀버스가 산 입구 케이블카까지 연
로장생을 위해 이곳의 약초를 중하게 여겼는데, 한 무제 때 더욱 명성이 높
결해 준다. 여기까지는 7.6km 포장도로로 주변의 풍광에 눈을 이리저리 돌
았다고 한다. 회색 화강암으로 생긴 산 덩어리 하나의 길이가 20km, 넓이
리는 사이에 케이블카 승차장에 도착한다. 1994년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6
7.5km, 높이 2,170m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독특한 모습을 뽐낸다. 그래
명이 정원으로 60도 각도로 10분정도 오르면 1,592미터의 북봉 턱 밑에 도
서 겁이 많은 사람보고 담력을 키우려면 화산으로 오라는 말이 있다. 화산
착한다.
깎아지른 칼날 능선, 화산 5봉
우리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장엄하게 펼쳐진다.
화산의 5봉은 동봉을 ‘조양봉’, 서봉을 ‘연화봉’, 남봉을 ‘낙안봉’, 북봉을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중국의 산을 오르다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붉
‘운대봉’, 중봉을 ‘옥녀봉’이라 부른다. 해발 1,614m의 동봉은 새가 하늘을
은 천으로 묶어놓은 열쇠 꾸러미들,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잉어 모양의 바
치솟는 모양의 산세로 일출을 볼 수 있으며, 화산의 모든 봉우리를 조망할
위가 버티고 있고, 정상에는 ‘강직하여 백 번 좌절당해도 굽히지 않는 대장
수 있다. 서봉 또한 험한 등산로로 손가락 다섯 개 모양의 돌이 연꽃 모양을
부가 되는 길’을 뜻하는 ‘화산논검(華山?劍)’ 비문이 나약한 현대인들의
표현한다 하여 연화봉이라 불린다. 중봉 능선에 있는 옥녀봉으로 가는 길
담력을 키워준다. 왕복 40여 분 정도 소요되는 북봉 정상까지는 힘들지 않
도 험하다. 해발 2,154m의 화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남봉은 깎아지른
게 오르내릴 수 있다. 2011년 5월부터 등반시의 안전문제를 위해 CCTV
듯 한 칼날 능선과 천 길 낭떠러지가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며 보는 이의 숨
까지 설치하여 중앙통제실에서 산봉우리를 관찰하고 있다. 입장객도 1일
을 멈추게 한다. 이미 내려오는 사람과 올라가는 사람들로 가득 메워진 계
2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중국의 노동절
단은 비좁기만 하다. 5봉 중 가장 낮은 봉우리인 북봉에 서면 크고 작은 봉
이나 장기 휴가에 들어가는 시기를 피하는 것이 좋다.
138 전연 면예 광& 고스
포 츠 • STARS&SPORT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오승환 日진출 첫해 ‘30세이브’ 선동렬 넘어설까? ‘끝판 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데
콧 매티슨(요미우리 자이언츠·4승3패21세)과
다. 선 감독과 임창용은 일본에서 각각 38세이브
뷔 첫 해 일본 무대에서 역대 외국인 마무리 투수
격차를 9개까지 벌렸다. 한국 선수 가운데 일본
(1997년), 33세이브(2008년)를 기록했다. 최근
들의 기록을 차례로 허물어 가고 있다.
에서 구원왕이 된 경우는 아직 없다.
5경기에서 2~3일꼴로 세이브를 올리는 오승환
오승환은 17일 요코하마 디엔에이(DeNA) 베
또 다른 기록 달성에도 눈길이 쏠린다. 이날 역
의 추세를 보면 이들의 기록을 넘어서는 게 어렵
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말 등판
투로 오승환은 2011년 후지카와 큐지(41세이
지 않아 보인다. 2008년 마크 크룬(은퇴·당시
해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브·현 시카고 컵스) 이후 구단 첫 30세이브 고
요미우리)이 세운 일본야구 외국인 최다 세이브
시즌 30세이브(1승2패)를 챙겼다. 경기 뒤 일본
지에 오른 투수가 됐다. 앞서 오승환은 1998년 벤
(41세이브) 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신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이브 개수를 목표로 정
리베라가 세운 한신 구단 한 시즌 외국인선수 최
아직 40여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만큼 오승환의
하지는 않아서 (30세이브가) 특별하지는 않다”
다 세이브(27세이브) 기록을 16년 만에 갈아치
현재 페이스라면 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지만, 최근 오승환의 ‘기
운 바 있다.
기록이다. 오승환은 7월 10세이브(12경기)를 올
선동열(51·현 기아 타이거즈 감독), 임창용
렸고, 8월에도 두자릿수 세이브가 가능하다. 이
리그 구원왕은 이미 예약해뒀다. 이날 세이브
(38·삼성 라이온즈 투수) 등 한국 최고 투수들
달 들어 실점이 전혀 없고, 이닝당 평균 1.89개 탈
를 추가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2위 스
이 일본 무대에 새겨둔 이정표도 고쳐쓸 전망이
삼진을 뽑을 만큼 공의 구위도 위력적이다.
록쌓기’ 기세가 대단하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39
웃을 때 광대뼈가 튀어나오는 부위에 블
닐까. 하지만 이는 오히려 땀띠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
러셔를 바른다. 여자들이 블러셔를 바를 때
이 전문가의 의견. 에스앤유 김방순피부과 전문의 김방
가장 많이 짓는 표정은 십중팔구 스마일! 우리는 지금까지 웃을 때 광대뼈가 튀어나오는 부위에 블러셔를 바르라고 배웠다. 하지만 너무나 당연하게 해온 이 행동 이 사실은 잘못된 것이라고 랑콤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 트 최희선은 말한다. “웃는 상태에서 블러셔를 바르면,
뷰티
순은 “부모 대부분이 아이 몸에 땀띠가 생기면 샤워 후 베 이비파우더를 발라줍니다. 실제 성인도 땀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이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파
진실혹은거짓
웃지 않을 경우 광대뼈가 블러셔를
어요. 따라서 땀띠가 났을 때는 베이비파우더에 의존하 기보다 통풍이 잘되는 순면 옷을 입거나 피부 청결에 신 경 쓰는 게 더 바람직합니다”라고 전한다.
바른 부위보다 밑에 위치하게 됩니 다. 그러면 얼굴이 처져 보일 수 있
우더가 땀과 섞이면서 땀구멍을 막아 땀띠가 심해질수 있
여드름 피부는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이 좋
늘어진 턱선을 바로잡으려면 아래에서 위
다. 세안 후 몇 시간만 지나도 금세 유분이 도
로 살을 끌어 올리면서 제품을 발라야 한
이션하면서 바르는 것이
는 여드름 피부는 자주 세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 늘어진 턱선과 목주름을 없애겠다고 다짐
올바른 방법. 이렇게
하지만 잦은 세안은 오히려 유분 배출을 촉진해 증상이
한 순간,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아마 늘어진 턱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에스앤유 김방
을 눈곱만큼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힘차게 손 마사지를
순피부과 전문의 김방순은
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에스테틱 침대에 누웠을 때나 효
“여드름 피부에 유분은
과적인 방법. 서거나 앉아서 제품을 바를 때는 잘못된 마
무조건 좋지 않다고
사지 방법이라고 클라란스 교육부 김찬경은 말한다. “노
생각하는 경우가 많
폐물을 배출하는 림프관이 모여 있는 림프절은 귀 앞뒤,
습니다. 하지만 여드
턱 아래와 겨드랑이에 자리합니다. 따라서 이마부터 귀
름 피부를 자주 씻으면
를 따라 턱, 겨드랑이까지 손으로 꾹꾹 누르면서 마사지
유분이 과도하게 제거돼
하면 효과적이죠. 정체된 수분과 노폐물이 배출돼 얼굴
어요.” 따라서 무표정 상태에 서 광대뼈를 찾아 그러데
하면 생기 있어 보이 는 볼이 연출된다.
모발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헤 어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모발이 최소 90% 이상 말랐을 때 헤어 기기를 사용할 것. 최소 한의 열로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으니,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헤어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헤어 기기를 사용하기 전에 열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 질이 일어나죠. 또
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똑똑한 제품이 많이 출
피부 표면이 노폐
시되었으니 함께 사용하자.
아이섀도는 브러시보다 손가락으로 바 르는 것이 좋다. 귀찮기도 하고 밀착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아이섀도를 손가락으로 바르는 경 우가 많다. 게다가 브러시는 매번 세척해야 하는 번거로
물과 유해 환경에 쉽게 노출돼 여드름이 악화됩니다. 따라서 여드 름 피부라 할지라도 아침저 녁으로 하루 두 번만 세안하는 것이 좋아요.”라고 말한다.
움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 하지만 바비 브 라운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노용남은 “아이섀도를 손 가락으로 바르면 유분 때문에 발색 력이 떨어져요. 게다 가 다크닝 현상도 더 빨리 생기죠. 밀착력도 별반 다르지 않으니 꼭 브러시를 사용하세요”라고 전한다.
Emily Lee, Agent 8037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Bus: 215-635-3600 www.emilyleeinsurance.com
베이비파우더를 땀띠 난 부위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땀띠의 계절 여름에는 아이나 어른 할 것 없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베이비파우더가 아
선을 한결 가볍고 갸름하게 정 돈됩니다.”
140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연 예 & 스 포 츠 • S T A R S전 & S면P 광 O R고T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41
허수경, “5살연상대학교수와 3년째열애중” ‘택시’ 출연 허수경, 열애사실 최초 고백 방송인 허수경이 3년째 열애 중임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특집 6탄 으로 허수경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출연했다. 이날 허수경은 "제주도 간 것과 7세 딸 별이를 낳은 것이 가장 큰 축복이 다. 걱정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허수경 딸 별이와의 전화 통화가 이어 졌고, 이영자는 "엄마 남자친구 있어?"라고 묻자 딸은 "엄마가 말 안해 줬어 요"라고 답했다. 허수경은 질문을 바꿔 "아빠 있어? 없어?"라고 물었고, 별 이는 "있어. 술을 많이 마시는데 취하진 않아"라고 말해 이영자와 오만석을 놀라게 했다. 허수경은 "사실 3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 잘 숨겼다. 5살 연상의 국제 관계학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다"라고 소개했다.
허수경은 연인의 아들도 보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고등학교 1학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제주도를 자주 오가다보니 나와 마주쳤다.
년생인 큰 아들도 생겼다. 아들은 용인 수지에서 학교를 다니고 딸은 제주
그는 10년을 혼자 살았는데, 마음의 병을 술로 풀지 않고 여행과 악기 연주
도에 있어서 두 곳을 오간다"면서 "별이도 '아저씨가 엄마를 사랑하는 것
를 통해 다스렸다. 이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같아. 좋은 사람 같아'라고 말해줬다"라고 덧붙였다.
∷ 뉴스
텍사스 추신수, 트레이드 없이 올시즌 마친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트레이
않은 까닭은 계약기간이 워낙 긴데다 몸값
드 없이 올 시즌을 텍사스에서 마치게 됐다.
이 매우 비싸기 때문이다.
CBS스포츠, 댈러스 모닝뉴스 등 현지 언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텍사스와 7년간 1
론은 18일 ‘텍사스의 추신수와 다르빗슈
억 3000만달러(약 1380억)의 대형 프리
유, 아드리안 벨트레, 엘비스 안드루스가
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추신수를 영
웨이버 절차를 통과했다. 아무 팀도 이 선수
입할 경우, 남은 6년 간의 계약 내용을 모
들을 대상으로 한 트레이드 요청을 하지 않
두 떠안아야 한다. 추신수는 올시즌 119
았다’고 보도했다.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12홈런, 39
CBS스포츠의 존 해이먼 기자는 “텍사스
타점, 57득점, 출루율 0.341을 기록 중이
는 팀 간판 스타인 다르빗슈의 트레이드를
다. 한편 텍사스는 올시즌 48승 76패 승률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느 팀도
0.387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트레이드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아메리칸리그 15개
추신수에 대해 트레이드 요청이 이뤄지지
팀 중 가장 낮은 승률이다.
142 전연 면예 광& 고스
포 츠 • STARS&SPORT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을 넘어서는 정치적 안목을 키웠다.
<삼총사>는 루이 13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뒤 마의 소설이다. 1844년에 쓰인
하지만 결국 그의 선경지명 때문에 왕의
이 소설은 원작이 뮤지컬, 영화
자리에 올라보지도 못한 채 역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사의 저편으로 사라졌다. 그의
계속 재연됨은 물론, 원
죽음과 함께 조선이 사대주의와 척
안을 기초로 한 다양한 버전
신 중심의 정치에서 벗어날 가능
으로 만들어져 왔다.
성이 있었던 몇 번의 기회 중
여러 아이돌들이 달타
하나도 함께 사라진 것이다.
냥이 되어 지금도 어디선
바로 이런 소현세자의 드라
가 막을 올리고 있는 <삼총
마틱한 삶에 리슐리외 추기
사> 뮤지컬이 바로 그
경의 전횡에 맞선 의협심 강
것이며, 폴w 앤더슨
한 청년들의 이야기 <삼총
감독의 <삼총사>는 3D 버
사>를 빌려와, 드라마로 재
전으로 화려하게 재탄생되기
탄생시켰다.
도 하였다. 이렇게 시대를 막론하고 여전 히 <삼총사>가 대중들에게 인기를 끄는 건 타락
시골뜨기 달타냥 대신 무과 보러 올라온 박달향
한 권력에 저항하는 의협심 강한 네 젊은이의 좌
드라마 <삼총사>의 첫 회는 소설 <삼총사>의
충우돌 열혈 투쟁기가 아마도 가장 핵심적인 이 유일 것이다. 또한 삼총사와 달타냥까지 네 명이 선보이는
조선시대로 온
첫 회를 보존한다. 시골뜨기 달타냥이 파리로 올 라와 왕실 근위대가 되고자 하나 돈을 잃고 뜻하 지 않게 삼총사와 마주치게 되는 이야기가, 강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 역시, 유명세의 한 이유라
원도 고성에서 무과를 보기 위해 올라온 박달향
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그 '고
(정용화 분)의 스토리로 둔갑한다. 그 역시 거리
전' 삼총사가 2014년 텔레비전을 통해 등장한다.
에서 돈을 잃고 겨우 남은 돈으로 찾아든 주막에
그런데 이번에는 조선하고도, 인조 시절이다.
서 급제 예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야습에 의협심 으로 맞서다 '삼총사'를 조우한다. 시골뜨기 달
불운의 소현세자, 역사 저편으로 사라졌던 삶을 그려
타냥과, 한때 흠모했던 여인이 세자빈이 된 것도
조선에는 몇몇 유명세를 치른 임금님이 계시
모른 채 그녀를 얻기 위해 무과를 보러 올라온 박
다. 27분의 임금님 중 일찍이 조선을 건국한 이성
비운의 소현세자
달향은 묘하게도 다른 듯 같다. 또한 왕실 근위
계를 시작으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한때 인
역사적 인물로 거듭나길 기대
대 삼총사와, 세자와 그의 익위사 허승포(양동근
기를 끄는가 싶더니, 최근 들어서 가장 대세를 이
분)·안민서(정해인 분) 역시 다르지 않다. 더구
루는 건 아마도 드라마, 영화를 섭렵하고 있는 정
나 첫 회부터 넉살좋은 포르토스를 원작 못지않
조일 것이다.
게 해석해 낸 연기는 그 잠깐의 장면에서도 역시
이성계나 세종대왕이 순기능의 권력의 상징이
록되어 있지만, 그의 죽음에 대해서는 아버지에
양동근이라는 감탄을 불러온다. <나인>에 이어
라면, 정조는 아버지를 뒤주에 여의고, 할아버지
의한 독살이라는 야설이 더 신빙성이 높아지고
다시 한 번 합류한 이진욱의 세자 포스도 만만치
치하에서 숨죽여 살다, 왕이 되어 영조의 치세와
있다.(이덕일, <조선왕 독살 사건>) 그 역시 결국
않고. 박달향의 정용화나, 안민서의 정해인도 이
는 다른 길을 걸은 '개혁 군주'로 불린다. 하지만
사도세자 못지않은 불운의 세자였지만, 상대적
물감이 없다.
마치 3일 천하인 것처럼, 별로 길지 않은 치세로
으로 대중적 관심에서 벗어나있던 인물이었다.
인해 더더욱 드라마틱한 운명의 인물로 종종 우 리 곁으로 찾아온다. 하지만 드라마틱한 인물들은 임금만 있는 것 은 아니다. 왕이 되었으나 '사대'라는 틀을 벗어
비극적 인물 소현세자를 다루지만, 유쾌 상쾌
바로 이 소현세자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
통쾌했던 원작 삼총사처럼 드라마 <삼총사> 첫
나인> 제작진이 다시 뭉쳐 만든 tvN 새 역사극 <
회는 미래의 '비극'은 우선 제쳐두고 멋진 사내들
삼총사>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드라마틱했던
의 조우와 활약에 우선 방점을 둔 듯하다. 그리고
그의 삶에 비해 늦은 등장이라 할 만하다.
수작으로 평판이 자자했던 <나인>이 모작의 그
난 앞서가는 정치적 식견을 가졌고, 그럼에도 근
17일 첫 선을 보인 <삼총사>에서도 중국인 첩
늘로 인해 그 명성에 흠집이 생긴 것과 달리, 이번
시안적인 권력 전횡으로 한때 왕이었던 자리에
자를 통해 해외 동향을 전해 듣는 소현세자가 등
에 제작진은 아예 <삼총사>를 대놓고 불러왔다.
서 쫓겨난 광해군도 있고, 뜻을 펴보지도 못한 채
장하듯이, 그는 당시 조선에서는 드물게 세계사
<삼총사>를 통해 사라진 인물, 그저 왕이 되기에
아비에 의해 죽임을 당한, 정조의 아버지 사도 세
적 식견이 있는 인물이었다. 무능한 아버지 인조
실패한 채 아비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는 설도 전
자도 만만치 않다.
를 대신하여 전장에 나섰으며, 전쟁 후 볼모로 잡
해질 만큼 불운했던 소현세자가 멋들어진 역사
혀가 청에서 생활하면서 사대주의에 찌든 조선
적 인물로 거듭날 것 같은 기대가 든다.
소현세자는 비록 역사적으로는 병사했다고 기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43
14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45
14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40%
Christine Yun, Agent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www.christineyun.com
Emily Lee, Agent 8037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Bus: 215-635-3600 www.emilyleeinsurance.com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47
문 화 비 빔 밥 • C U L T U R E
여러분은 이순신 입니까, 아니면 입니까? 영화 ‘명랑’에 대한 또 다른 해석
영화 <명량>이 천만관객을 넘었고, 한국영화
량>에 대한 다양한 입장이 존재하는 것을 일단
든 전투를 혼자 이끌어갔다는 내용이 나올수록
최고 흥행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정리할 필요가 있다. 스파게티 소스의 기호가 다
긍정의 평가를 내린다. 영화 <명량>은 이점에 부
영화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관람객 숫자가 영
양한 만큼 영화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합했다.
화의 모든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홍보되지만 이
우선 이순신 ‘빠’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초반 스
이에 대응하는 이순신 ‘안티 빠’가 있다. 이들
는 사실과 다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인터넷에
코어와 입소문 효과에 상당히 큰 힘을 발휘했다.
은 이순신 ‘빠’의 상대적인 대척점에 있다. 이순
서 클릭 수가 콘텐츠의 질적 수준을 증명하는 것
영화의 미흡함에도 그들의 열혈 구전 효과는 초
신 ‘빠’와 싸운다면서 자신이 결국 자신 안에 갇
이 아닌 것과 같다.
기 견인 효과를 톡톡하게 했다. 흥행에 장애가 될
힌 괴물들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감정적인
수 있는 어떤 요소도 무력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발언을 통해 상대방의 분노를 일으키는 특징이
스타를 절대 추종하는 마니아 유형에 속한다.
있다. 문제는 이순신 ‘빠’와 비슷한 패턴을 보인
영화 <명량> 관객 숫자는 2중, 3중의 합리화 현 상을 낳고 있고 마치 그 숫자가 절대적 진리를 지 니고 그에 따른 가치와 의미가 범할 수 없는 수준
이순신을 단순히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차원을
다는 점이다. 이들은 이순신을 좋아하면 ‘국뽕’
으로 신화화되고 있다. 숫자가 숫자를 낳고, 마케
훨씬 넘어선다. 때문에 인터넷의 짧은 콘텐츠를
이니 ‘광기 민족주의’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1
팅 수단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효용
막론하고, 뉴스기사라도 이순신을 비판하는 내
인 영웅주의와 집단적인 행태들에 대해 항상 민
에 반하는 결과도 만들어내기에 그냥 좌시할 수
용은 있을 수 없다. 위대함과 진면모를 제대로 살
감하지만, 이순신 ‘빠’에 비하면 절대적 소수이
없는 고질적 병폐다. 일반 상품은 구매 후 반품을
리지 못하는 평가나 지적도 용인될 수 없다. 인터
다. ‘빠’의 절대포격에 무너지기 일쑤이다. 왜냐
할 수가 있지만 영화는 한 번 선택해 관람을 하면
넷 공간에서는 도덕적 우월성의 명분아래 상대
하면 이순신의 역사적 업적은 분명하기 때문이
마음에 안 들어도 반품할 수가 없다. 더구나 관객
방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를 불사한다.
다. 하지만 맹목적인 쏠림의 현상에서 종종 브레
들의 정확한 평가도 반영이 안 된다. 영화 <명량>
이순신은 위대하기 때문에 이러한 폭력적인
이 만드는 관객 숫자는 허구적일 수 있으니, <명
언행이 정당화 된다. 따라서 영화는 이순신이 모
이크를 걸어준다. 그 사이에 ‘숟가락 파’들이 있다. 숟가락을 들
148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고 밥상에 나서는 이들이다. 이른바 영합주의자
선택한 영화가 다수파가 선호하는 것인지 소수
들이다. 이들은 이순신을 열렬하게 좋아하는 이
파에 속하는 것인지 혹은 그에 대한 평가가 자신
들의 주변에서 그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나 담
과 같은 견해인지, 관심이 없다. 이들은 영화가
론을 만들어 자기의 입지를 구축한다. 이들은 속
자신에게 유익할 것이라 생각해서 선택한다. 자
으로는 이순신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기 마음에 안 들면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비판적인 생각이 있어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그것을 겉으로 내세우지는 않는다. 주변에서 영
다. 겉으로는 긍정적인 점들을 애써 부각한다. 낚
화에 대한 평가가 강하게 쏠리면, 자신의 주장을
시용 콘텐츠를 만드는데 신념과 소신은 부
드러내지 않고 감춘다. 다른 견해들을 듣고는 있
차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주장을 바꾸지 않는다. 그
심지어 선호하는 이들을 속으로는 욕한다. 이
들이 영화 <명량>을 선택한 것은 아마 최근 영
용자들의 수에 따라서 경제적 수익이 좌지우
화 가운데 가장 유익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
지 되는 매체 종사자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영화
이다. 영화 <명량>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
<명량>을 만든 이들도 천만관객 이상을 끌어 모
해를 갖고 있어도 이를 드러내지 않는다.
아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게 우선 목적이다. 숟가락을 들고 먹을 것을 적극 밝히지는 않지
마지막으로 이순신 같은 이들이 있다. 이들은 대개 중도파들
‘소신파들’이다. 이들은 객관적인 관객들에 가
만, 그 옆에 ‘사회주의 파’들이 있다. 놀라운 해석
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이순
깝다. 이순신과 관련한 사회현상론은 물론 자신
을 내놓는 이들이지만 일반 사람들은 고개를 갸
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있으
의 생각을 객관화 시키려 한다. 고증이 잘못되었
우뚱할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들의 분석을 전
며, 한편으로 이순신 관련 콘텐츠 내지 사회문화
거나 역사적 맥락에서 맞지 않는 점들을 지적한
면 부정할 수는 없다. 겉으로는 그럴듯하기 때문
신드롬이 갖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도 충분히 알
다. 콘텐츠를 통해 이순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비
이다. 이들은 히트 현상이나 도드라진 유행이 있
고 있다. 대중적인 정서를 알고 있으면서 전문가
판하기 보다는 그 현상 자체에 주목한다. 문법이
을 때 사회적 의미나 가치를 찾는 경향을 보인다.
적인 식견이나 판단력도 있다. 따라서 쉽게 어느
나 연출, 편집에서 나타나는 흠을 제기한다. 지나
때론 큰 기여를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본질과 떨
쪽을 편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들
치게 쏠리는 현상이나 스크린 독과점 문제도 비
어진 분석을 내놓는다. 이 때문에 모순에 빠지기
이 영화 <명량>에 대해 의견을 공표할 때 상호 모
판한다. 중요한 것은 좀 더 나은 시민들의 삶이나
도 한다. 영화 <명량>의 사례에서도 세월호 이후
순이 그들의 언행에 내재되어 있기 일쑤다. 자칫
공동체적인 지향점을 모색한다는 점이다. 이순
의 사회적 분위기나 리더십의 부재, 일본 우경화
카멜레온이 된다. 하지만 특별히 이런 유형의 사
신이 만약 살아 있다면 자신을 지나치게 영웅화
에 따른 반사적 선호가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
람들은 이순신을 통해 경제적 이익은 물론 내적
하거나 신화화 나아가 종교적인 차원으로 격상
다. ‘사회주의 파’들은 영화 <명량> 같은 콘텐츠
만족조차 얻지 못한다.
시키는 행태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
소비를 합리화 한다.
다음으로 마음 여린 ‘갈대파들’이다. 많은 사람
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백성 즉 나라 안의 뭇사람
또한 강력한 세력으로 ‘졸작론자들’이 있다.
들이 이 유형에 속한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보
들을 우선하는 이순신 정신이 아닌 까닭이다.
무시와 폄하로 무장한 이들은 자신만의 기준을
는 영화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흥행 성적에
영화에 관한 입장과 관점은 다양하고 이는 영
일반화 시키고, 다른 사람들의 견해는 잘 들으려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따라 콘텐츠 선택을 한
화관람 후에도 지속된다. 영화 관람 자체가 흥행
하지 않는다. 그들은 영화 미학이나 문화예술론
다. 이들은 평소 감성과 연민, 배려를 언행의 기
의 수단으로 활용되어 다른 관객들의 기호와 만
을 평가기준으로 사용하는데, 문제는 그 기준을
준으로 사고하는데 문화콘텐츠의 선택에서도
족을 무시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영화
팝 컬처나 대중문화 영역에 무차별적으로 들이
마찬가지다. 나라와 사회가 잘 되어야 한다는 주
전산망구축도 중요할지 모르겠지만 관객들의
댄다는 점이다. 심지어 사람들이 왜 그런 콘텐츠
장에 쉽게 움직인다. 동정과 연민을 잘 하기 때문
사후 평가의 반영도 중요하다. 물론 영화는 픽션
를 이용하는지 눈 여겨 보지 않는다. 예컨대 사람
에 고통 받고 어려운 지경에 있는 이들을 도와주
이다. 대중상업영화는 대중들이 원하는 것을 보
들이 극장에서 여름 휴가철에 왜 영화를 보는지
려 한다. 이순신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는 것이 마
여주어야 성공한다. 하지만 대중은 단일하지 않
도 관심이 없다. 그들도 도덕적 우월 의식에 사로
치 나라와 사회를 위해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다.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했어도 반드시 좋은 평
잡혀 있다. 어떤 이들도 그들의 기준을 맞추기는
생각한다. 이순신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
가를 내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람 행위가 그
쉽지 않다. 많은 이들이 접할 수 없는 콘텐츠의
투해 공을 세웠지만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위인
영화의 모든 것을 확증해주는 수단으로 활용되
세계에서 노닐기 때문이다. 대개 이런 이들은 관
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 정당한 일이며, 심지어 그
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그것은 마치 포털에서 클
련 전공 공부를 많이 했기 때문에 논쟁 중에 전문
가 등장하는 영화에 많은 사람들이 힘을 실어주
릭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기사를 훌륭한 작품
용어를 많이 사용하면서 이순신 ‘빠’와 ‘팬’ 그리
어야 한다고 주변을 설득한다. 따라서 영화 자체
으로 평가했다고 간주하는 것과 같다. 만약, 모든
고 관객의 공격을 방어한다.
의 완성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극장의 의자에 버튼을 장착하여 객관적으로 관
‘사시’(斜視)파들이 있다. 눈치 보는 이들이다.
아예 말을 넘어서는 ‘침묵의 나선파’도 있다.
객들의 평점을 최소한 별점이라도 집계할 수 있
그들의 언행에는 모순이 내재되어 있다. 전체적
관람객수가 많은 영화는 보지 않는다. 자신의 선
게 한다면, 관객의 숫자가 숫자를 부르면서 관객
으로 다 파악을 하고 있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택과 판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들은 자신이
들을 우롱하고 낚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49
생면 활광 정고 보 150 전
• LIFE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렌 즈 로 세 상 보 기
▲ 렌즈 23mm·셔터스피드 1/125 sec·조리개 f/5.6·감도 ISO 800.
렌 즈 로 세 상 보 기 행 복 한 순 간 을 위 한 사 진 배 우 기
장마철 빗속에선 이렇게 찍어라
비가 쏟아지는 계절, 장마철이다. 제아무리 사
적절한 노출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카메
진을 잘 찍는 사람이라도 장마철엔 주춤하기 마
라 감도(ISO)를 800 또는 1600까지 올려서 셔터
련이다. 카메라를 망가뜨리기도 쉽고, 사진이 잘
스피드를 확보하자. 요즘엔 디지털 카메라가 워
나오지 않을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빗방울이 온
낙 성능이 좋아서 감도를 크게 높여도 사진 질이
몸을 공격하는 것을 감내해야 하는 '우중(雨中)
나쁘지 않다.
촬영'은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하다. 촬영이 여러
또 될 수 있는 한 사진에서 하늘은 뺄 것을 권
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만큼 남들이 잘 찍
한다. 비 오는 날엔 하늘이 대부분 하얗게만 나온
지 않는 장면을 얻을 기회이기도 하니, 사진에 욕
다. 하늘을 사진에 담으면, 하늘을 제외한 부분은
심이 있다면 한 번쯤 용기를 내봐도 좋겠다.
너무 어둡게만 나와 이상한 사진이 된다.
가장 중요한 건 디지털 카메라가 물에 젖지 않
마지막으로 하나 더. 힘들더라도 야경(夜景)
도록 방수 대책부터 마련하는 것이다. 보슬비처
사진에 한 번쯤 도전할 것을 권한다. 비가 쏟아지
럼 빗방울이 가늘게 떨어질 땐 입은 옷으로 감싸
면 거리가 온통 젖는다. 도심의 불빛이 빗물에 젖
거나 우산으로 비를 막을 수 있겠지만, 장마철 세
은 거리와 건물에까지 온통 반사돼 한층 더 환상
찬 빗줄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방수 카메라 가
적인 분위기를 빚어낸다. 노출을 확보하는 것도,
방, 방수 커버, 방수 팩, 우비, 커다란 수건, 제습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는 것도 쉽진 않겠지만,
제, 삼각대 우산 정도는 챙기는 게 좋다.
그만큼 더 아름다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비가
일단 카메라·렌즈·건전지·메모리 카드·
쏟아지는 밤, 삼각대와 우의를 챙겨서 카메라를
충전기 등은 방수 카메라 가방에 잘 넣어 비를 맞
들고 나가보자.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사진
지 않게 해야 한다. 장시간 비를 맞으면 아무리 방
을 얻게 될지 모른다.
수가 잘되는 카메라 가방도 100% 습기를 막아주 진 못한다. 이럴 때 필요한 게 제습제다. 장비를 제습제와 함께 방수 팩에 넣고, 다시 방수 카메라 가방에 넣어 이중으로 습기를 차단하자. 카메라 를 꺼내 촬영할 땐 카메라에 방수 커버를 입히고 사진을 찍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카메라에 빗물 이 어느 정도는 묻을 수밖에 없다. 미리 준비 한 커다란 수건으로 빗물을 중간 중간 닦아 주며 촬영하면 한결 낫다. 비 오는 날은 대개 어둡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 야 한다. 초점이 잘 맞지 않거나 흔들리기 쉽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51
15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53
15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HEALTH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더욱 문제가 되는 질염. 덥 고 습한 환경 때문에 분비물이 증가하여 찝찝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기도 하는데, 감기만큼 작은 병으 로취급하기엔감기만큼 힘든 병이기도 하다. 질염에도 종류가있다
여자들의 감기,
질염
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이기 때문에 질의 위생 상태가 좋더라도 예방이 어 렵다. 치즈 형태의 냄새 없는 분비물,외음부 가려 움, 작열감,성교통, 배뇨통증이동반된다.
Tel. 215-517-6871 Fax 폐경기 여성이라면 위축성 질염에 걸릴 수도 있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
다. 여성호르몬은 정상적인 질 내 환경을 유지해주
는 기능도 한다.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
일반적으로 걸리는 세균성 질염은 가임기 여성
면 질 점막이 쪼그라들고 세균 감염의 위험이 커지
이 가장 흔히 걸리는 병이다. ‘생선 냄새가 나는 하
는 것이다. 화농성의 질 분비물이 생기고 성관계
얀 분비물’이 특징적인 증상이지만 50% 정도는 증
시 출혈이나통증이동반되기도한다.
상이 없어서 질염에 걸렸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
일반적인 질염의 치료는 어렵지 않다. 질에 직접
우도 많다. 잦은 질 세척이나성관계 때문에 질 내
바르는 국소 치료제와 먹는 경구 투여제가 있는데,
부의 환경이 알칼리화하면서 정상 젖산균이 감소
투여 방식에 따른 치료 효과는 비슷하다. 다른 질
하고 나쁜 세균이 다량으로 증식해 질염에 걸리게
염은 성 접촉과는 무관한 질환이라 배우자와 상관
되는 것. 간혹 특정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아 젖산
이 없지만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 접촉에 의해 감
균이줄어들어발생하기도 한다.
염을 일으키는 성병으로 분류된다. 화농성 고름 같
칸디다 질염은 75%의 여성이 평생 동안 1번 이
은 냉과 냄새, 가려움증과 작열 통증이생기고, 질
상 경험하는 대표적인 질염으로, 임신 시에는 40%
점막이 붓거나 붉은 발적 증상도 동반된다. 트리코
까지 걸린다. 이 질염의 원인은 임신이나 당뇨, 항
모나스 질염으로진단받을경우다른성병에대한
생제 남용, 경구 피임약 복용, 면역력 저하 등. 사실
검사도 동반해야 하고, 반드시 배우자도 함께 치
상 원인 자체가 모든 여자들이 쉽게 해당되는 내용
료받아야 한다. 또한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성생활
15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건 강 • H전 E A면L T광H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을피해야한다.
157
부가 산성 환경이어야 한다. 위생 관념이 철저한
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씻어내는 세정제 종류만
여성의 경우 질 깊숙한 곳까지 비누칠을 하거나 물
나왔다면, 바늘 없는 주사기 등을 활용해 직접 질
작은습관이 질건강을 위협한다
로 씻어내기도 하는데, 이런 방식의 뒷물은 질 건
내부에 넣을 수 있는 제품들도 보인다. ‘냄새 완화’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
강에 오히려 해를 끼친다. 맹물로겉만 닦는 게 요
의 기능만 있는 청결제보다는 pH 수치 조절 기능
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질염을 방치
령. 너무 잦은 성관계 역시 좋지 않다. 하나 더, 여자
이 확실한 제품을 쓰는 것이 질염 예방과 치료에 효
한다. 아직도임신이나 출산 문제가 아니면 산부인
들은 화장실에서휴지를 많이 쓴다. 소변이나
과가 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너무 자주 사용하지
과 문턱을 넘으려 하지 않는 것도 문제. 그러다 보
대변을 닦아내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질 쪽으로
는 말 것! 알칼리화된 질 내부라고 해도 겉만 잘 닦
니 산부인과에 자주 방문하는 임산부들만 질염 치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배설물의 세균 때문에
아주면 정상적인 산성 환경으로 자연 치유되는 것
료를쉽게받는실정이다.
질염이 발생할수도 있다. 닦아낼 때 앞에서 뒤로,
이 인체의
질염이 큰 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 나 질염의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 재발성으로 넘어
앞뒤로 넓게, 또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깨끗 하고 부드러운 휴지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가 증상이 악화되고 평생 고생할 수 있다. 또 세균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다녀온 후 질염 증
성 질염을 가진 여성은 골반염증성 질환, 자궁경부
상이 쉽게 나타나고, 덥고 습한 환경 때문에 분
세포의 이상 변화 확률이 높아진다. 임산부의 경우
비물이 증가하여 찝찝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기
조기 양막파수나 조산, 양수내 감염,제왕절개술 후
도 한다. 계곡, 바다, 실내 수영장 등에 들어갔다 나
자궁내막염의위험이커진다.
오면 바로 깨끗한 물로 씻어내도록 한다. 특히 고
‘질염은 한 번 걸리면 계속 걸리게 된다’는 말이
인 물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다. 평소에는
있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주기적으로 질염에 걸
샤워 후 물기를 완전히 건조시킨 후 속옷을 입는습
려 고생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선 질 내에 존재
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하던 젖산균이 한 번 없어지고 나면 다시 유산균이 서식하기 어렵다. 두 번째로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
여성청결제,효과있을까?
을 경우 치료를 받아도 만성적으로 재발하게 되는
최근 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음부
것이다. 젖산균이 정상적으로 살아 있으려면 질 내
와 질을 세척할 수 있는 여성 전용 청결제가 많이
신비다. 세정제 사용보다는 위 험한 생활습관을 바꾸 고청결을 유지하는 것이더중요하다.
15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59
L T고 H• 160 전H E면A 광
건 강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세계적 인기 마법의 화장품인가? 피부질환 환자들의 피부보호를 위해 개발된
과정을 간소화하고 화장시간
크림이 전 세계 여성들의 필수 메이크업 제품으
을 단축시켰다는 데 있다. BB
로 자리 잡았다. BB크림이 바로 수많은 여성들의
크림은 수분공급, 자외선 차단,
사랑을 받고 있는 뷰티제품이다. 피부를 위한 다
피부보호, 컨실러, 파운데이션
기능 제품으로 알려진 BB크림이 실제로도 다양
등의 다용도 기능을 하기 때문
한 기능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이다. 세수를 한 뒤 기초화장품
BB크림은 레이저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피부 를 자외선과 외부 유해물질들로부터 보호할 목
을 바르고 BB크림만 바르면 간단히 피 부화장을 완성할 수 있다.
디
디메티콘과 같은 실리콘 기
적으로 1950년대 독일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그렇다면 BB크림은 정말로 이 많은 기능을
반의 영양분은 피부를 매끄럽게 만드는 작용을
하지만 오늘날 여성들의 인기 화장품으로 자리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일까. 우선 BB크림에는 징
한다. 하지만 BB크림을 마법의 화장품처럼 생각
한 데는 국내 화장품제조업체들의 힘이 컸다. 국
크옥사이드(zinc oxide)나 티타늄옥사이드
해서도 곤란하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는 비
내 화장품 회사가 BB크림을 개량해 두 가지 이상
(titanium oxide)와 같은 무기성분이 들어있어
교적 큰 편이지만 다른 기능은 생각보다 약할 수
의 기능을 한 제품에 통합한 올인원 제품으로 변
자외선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자외선차단지
있다. 가령 수분을 공급해주는 기능을 한다고 해
신시켜 유통한 것이다.
수(SPF)는 한여름 야외활동이 많은 때가 아니라
서 세수를 한 뒤 기초화장품도 바르지 않은 상태
면 최소 15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에서 BB크림만 바르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이후 한류 스타들의 인기가 번지듯 BB크림도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가
피부치료 기능과 관련해서는 BB크림에 함유
있다.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 기능도 마찬가지
볍고 산뜻하게 화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
된 성분들을 살펴보면 된다. 주름을 예방하기 위
다. 전체적인 피부 톤을 일정하게 만드는데 도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미국으로까지 수출돼
해서는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A, E, C와 같은
이 되긴 하지만 완벽한 커버력을 기대할 수는 없
뷰티 산업의 최강자로 자리하게 됐다.
항산화 성분과 펩타이드가 함유돼 있다.
다. 가벼운 감촉이 드는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기
미국 뷰티 시장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붐이
또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기능을 위해
일기 시작해 현재 미국의 주요 약국 브랜드에서
서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히알루론산과 글
또 이러한 기능의 효과를 보려면 많은 여성들
는 전부 BB크림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가의 BB
리세린이 포함돼 있으며 피부톤을 고르게 만들
이 선호하는 투명화장 혹은 쌩얼화장처럼 크림
크림은 유명 스파나 피부과에서 판매되고 있다.
고 미백효과를 주기 위해 감초 추출물이나 아르
을 얇게 펴 발라서는 안 되고 두껍게 덧발라야 효
부틴 성분이 들어있다.
과를 볼 수 있다.
BB크림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기존의 메이크업
능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61
16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건 강 •전 H E면 A L광T 고 H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63
맥주하루1병은약,3병은독…달걀은? 이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하루 최
적당히 섭취하면 도움
◆달걀
이런 저런 이유로 몸에 나쁘다고 알려져 있는
달걀에 콜레스테롤이 있는 것은
식품들이 있다. 하지만 어떻게 섭취하느냐에 따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문제가 될 정도
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이 될 수도 있다.
는 것만큼 많이 있는 것은 아니다.
는 아니다. 또 달걀 노른자위 속의 레시틴은 몸
미국 폭스뉴스와 CBS 방송이 이런 식품 3가지를
큰 달걀 한 개에는 약 185mg의 콜
안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게
소개했다.
레스테롤이 있다.
대 권고치에 가까운 수치이기는 하다.
다가 달걀을 먹으면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맥주
한 번에 6, 7잔씩 취하도록 마시는 것은 당연히 좋지 않다. 그러나 적당한 양의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는 것은 탄수화물 함량 이 높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 체중 조절에 좋은 효 과를 준다.
맥주는 몸에 나쁘지 않다. 맥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은 항암
◆땅콩버터
효과가 있다. 또 맥주에는 항산화제
미국인들이 즐겨 먹는 땅콩버터는 칼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심장병이나 당
리가 높아 비만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땅콩버
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하루에
터의 칼로리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특히 땅콩은
한 병 정도의 맥주는 몸에 이로울
지방의 함유량이 많다.
수 있다. 다만 두 병을 마시면 건강
하지만 땅콩에 들어있는 지방은 몸에 나쁜 콜
효과가 떨어지고 세 병 째부터는
레스테롤을 없애는 역할을 하는 단일불포화지
몸에 나쁜 영향이 시작된다는 것
방산이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은 심장병 위험을
을 기억하자.
낮추는 효과도 있다.
16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건 강 • 전 H E면 A L광T H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165
닥 터 유 건 강 칼 럼
우리 아이도 평발인 것 같아요2
지난주 칼럼에서 소아 평발은 몇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정상적인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현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주에는 소아 평발의 예방 및 치료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래전에 세계 여러나라에서 살고있는 사람 들의 발에 관하여 발표된 논문들이 있습니다. 이들 논문들에 의하면 관습적으로 신을 신지 않
성에 있어서 이 기간동안 부모님들께서 어떻게
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에서 자란 사람들의 발
하시느냐에 따라 인체에서 중요한 발이 건강하
은 신발을 신고 다니는 선진국 사람들에 비해
게 발달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제안하는 것은 다
Bunion (엄지 발가락 안쪽에 생기는 혹)아니
음과 같습니다.
Hammertoes (추상족지증) 같이 발에 나타나는
➊ 아이들이 되도록이면 많은 시간을 맨발로
기형은 드물고 발의 모양이 대체적으로 일정하
있게 하십시오. 특히 여름에 해변가에 놀러갈 때
며 발의 유연성이 훨씬 발달했다고 합니다. 단지
신발을 신고 모래사장을 걷는 아이들이 있습니
신발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는 위험은 외상
다. 모래사장 같이 안전한 곳에서는 신발 대신에
과 전염뿐이였다고 합니다.
맨발로 다니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적
➋ 아이들의 신발을 구입하는 경우 발이 좀 더
당한 근력과 유연성의 발달입니다. 이것들은 또
자유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유연성 있는 신발을
2949 Swede Rd,
한 발의 아치 모양 형성에도 중요합니다. 어린이
권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고를때 엄지 발가락 쪽
East Norriton PA 19401
들은 대체적으로 어른보다는 유연한 몸을 가지
이 좀 더 큰 신발이 좋습니다.
T 610.270.8888
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발의 아치 형성에 있
➌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부모가 평발이거
어서 발 주위 근육의 발달도 중요합니다. 위에서
나 보행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전문가에게
성균관 대학교 졸업
언급하였듯이 평소에 신을 신지 않은 사람들이
가셔서 검사 받으신 후 필요하다면 특수깔창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선진국에 사는 우리들보다 발에 대하여는 더 건
(orthotic) 사용과 더불어 정기적으로 카이로프
강하고 유연성이 발달되었다는 보고는 많은 점
랙틱 검사 및 치료를 권합니다. 특히 10살 이상의
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평발을 가지고 있을 경우, 무릎, 고관
F610.270.8877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태어나서 2살까지는 대부분 평발이고 10살까
절, 허리등에 더 많은 무리가 생기므로 각 관절의
maestrochiro@gmail.com으로 문의하시면 칼
지는 발의 아치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는 것
통증을 유발하고 더 나아가서 성장판이 일찍 닫
은 지난 칼럼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발의 아치 형
힐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럼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16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건 강 • 전 H E면 A L광T H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167
칼 럼
잇몸약의 효과
많은 분들
잇몸약으로 잇몸치료가 될까요?2
이 풍치로 잇 몸에서 피가 나고 붓고 할 때 문의하시 기를 “어떤약 을 먹어야 하 나요?” 하십니다. 시중에 는 한국에서
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나온 잇몸약들 이 있습니다.
잇몸질환은 내과의 질병같이 약으로 치유되
이가X은 피가
는 것이 절대 아니고 외과적 치료같은 원인 제거
덜나오게하는
가 필요합니다. 잇몸치료의 99퍼센트는 스케일
지혈제와 진통제의 역할을 하고
링을 통해서 물리적으로 치석을 제거하고, 가정
인사X은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약으로서 일종의
에서 매일 치실, 양치질, 구강청정제등을 통해 음
영양제 일뿐입니다.
식물 찌꺼기 제거를 하여 잇몸
잇몸 건강에 유익하다고 광고를 하지만 치석이
관리를 하는 것입니
제거 되지 않고 그대로있는 이상 약먹고 눈에 보
다. 시중에서 구할
이는 잇몸만 피가 멎고 좋아 보이는 것은 단지 화
수 있는 잇몸약들
장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은 응급으로
치과에서 잇몸치료를 받지 않고 약으로 근근이
진통제, 지
버티다가 치과에 오신다면 이미 치료시기를 놓
혈제역할을
칠 수도 있습니다. 잇몸질환이 심화되어 치주인
기대하고, 치
대가 뿌리 끝까지 파괴 되면 치아를 상실 할 수 밖
과 치료후 비타민 C와
에 없습니다. 그래서 잇몸약을 “임플란트 환자 늘
더불어 영양제로서의
게 해주는 약”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한국의 치과
부수적인 역할만을 기
의사들 사이에 있다고 합니다.
대할 수 있습니다.
잇몸질환의 근본원인이 되는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잇몸약에 의존하여 잇몸질환이 낫기를 기 대하는 것은, 손가락에 찔린 가시는 빼지 않고 가 시때문에 생긴 염증만 약을 써서 낫기를 기대하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원장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168 전H E면A 광L T 고H •
건 강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돼지 간·염통 등 ‘영양 덩어리’
오뉴월에 콜록콜록∼ 비타민B 대장 순댓국! 순댓국에 순대와 함께 담기는 각종 부산물에는
주변에 염증이 생기거나 구순구각염, 설염 등이
있다. 돼지의 간이 빈혈에 좋다고 알려진 것은 소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줘 ‘면역비타민’으로
발생한다. 순댓국에 들어 있는 여러 성분 중 인체
의 간보다 철분을 약 3배 이상 함유하고 있기 때
도 불리는 비타민B군이 풍부히 들어 있다. 또 채
의 면역기능 강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이다. 돼지의 간에 들어 있는 철분은 인체 흡수
소나 과일에 부족하기 쉬운 지용성비타민A나 D
것은 비타민B6다. 비타민B6는 혈액을 구성하는
율이 20% 내외로 시금치의 5%보다 훨씬 높다.
도 많이 함유돼 있다.
항체와 적혈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며, 면역 시
따라서 돼지의 간에 100g당 약 24㎎의 철분이 들
우선 비타민B1(티아민) 성분부터 보자. 에너지
스템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
어 있고 성인 남성의 하루 철분 권장섭취량이 10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B1은 쌀밥을 주식으로
의 생성도 촉진한다. 또 비타민B6는 DNA와 RNA
㎎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3-4조각의 돼지 간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부족하기 쉬운
같은 핵산합성에도 필요하다.
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성분이다. 비타민B1이 부족하면 에너지 대사가
이외에도 돼지고기 간에는 비타민A뿐만 아니라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와 함께 돼지의 간에는
조화를 이루지 못해 피루빈산이나 젖산 등의 피
뼈와 관계가 깊어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비타
헤모글로빈에 철분을 건네주는 미네랄 성분인
로물질이 축적되며 현기증, 식욕부진, 피로, 전신
민D도 많이 들어 있으며 혈액응고와 관련된 비
구리도 많이 들어 있다. 따라서 철분과 구리 성분
권태감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타민K도 들어 있다. 이러한 지용성비타민은 돼
모두 풍부한 돼지 간을 먹으면 빈혈 예방 효과를
비타민B1은 신경계와 정신적인 태도에 긍정적
지고기의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가 잘된다.
인 영향을 미치며, 신경계, 근육, 심장의 기능을
우리 몸은 미네랄을 스스로 만들어내지 못하기
정상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돼지고기를 삶으면
때문에 식품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그런
전체 비타민B1 함유량의 절반 정도가 감소되지
데 순댓국에 들어가는 돼지의 식용 부
만 순댓국처럼 국물과 함께 먹으면 80% 정도를
산물에는 우수한 미네랄 성분이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피부, 손발톱, 머리카락의 건강
들어 있다.
에 관여해 ‘피부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B2 역
특히 간에는 철이나 아연뿐 아니라 구
시 순댓국에 풍부하다. 비타민B2가 부족하면 입
리, 망간 등의 미량원소가 충분하게 들어
확실히 거둘 수 있다.
Architectural Design
Licensed Contractor
Construction / Expansion
Electrical / Plumbing
Interior Renovation
Commercial / House Remodeling
진정한 건축회사 혼을 담은 설계와 시공 0.1%의 오차를 범하지 않는 완벽한 건축작품을 만들수있는 스카이건축이 이제 PA.NJ.DE. 동포여러분과 같이 성장하겠습니다
IAL OF EC
R FE
Sky Construction Manag ement 1055 Virginia Drive For t Washington PA 19034 email: jkim@sky-cm.com Office: 267-460-8888 Fax: 267-470-4711 www.sky-cm.com
SP
CONSTRUCTION MANAGEMENT
BEST QUALITY! BEST PRICE!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69
H E면 A L광T H고• 170 전 눈 감 고
건 강
제134호•2014년 8월 22일
모 른 체 : 성 의 학
“혈압이 높으시다고요?” “약을 먹으면 140/90 정도 유지됩니다.” “그 정도는 유지하셔야 합니다.” “강하제를 복용한 지 2년쯤 되었습니다. 사실 은 혈압보다 더 고민되는 게 있어서요…약을 먹 어서인지 발기가 잘 안돼요.” L(54·사업) 씨는 난감하다는 듯 혼자 입맛을 다셨다. “그렇다면 약을 조금 줄여 보시고, 짜게 드시지 말고, 매일 조금씩 뛰는 운동을 해보세요.”
약물 장기복용, 발기기능 떨어뜨려
솔직히 의사인 나로서도 난감한 경우라
어버릴 뻔했던 행복을 다시 찾았다. 3개월 후 인 사차 전화를 걸어왔다. “최 박사님 감사합니다. 집사람이 아주 좋아합 니다. 막상 발기 문제가 생길 때까지는 그게 내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싶었습니다. 혹 시 그러더라도 섹스가 대수인가 싶었습니다. 뭐, 혈기왕성한 젊은이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참, 그 게 아니더군요. 겪어본 사람은 알 겁니다. 남자 구실 못하는 거, 그게 얼마나 사람 맥 빠지게 하 는지…약을 먹어도 안 되는 사람들에겐 이런 해 결 방법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하겠다. 병을 고치기 위해서라면 약을 먹
“이제 아무 염려 마시고 운동 열심히
어야 하는데, 그 약이 성기능 장애를 일
하며 혈압 조절 잘하세요.”
으킨다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약을 끊
그는 자신의 행복을 적극적으로 쟁취
을 수도, 계속 먹을 수도 없는, 그야말로
해낸 사람인 것이다. 사실 모든 약물의
진퇴양난에 처한 셈이다.
장기 복용은 성욕과 발기기능에 큰 영향
한 달 후에 환자를 다시 만났다.
을 미친다. 고혈압 치료제인 교감 신경
“좀 어떠십니까?”
차단제 이뇨제나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등
“박사님 권유대로 집사람과 매일 1시
의 의약품 중 일부가 성기능 장애를 일으킨
간 이상 산보와 조깅을 시작했지요. 컨디션이 많
혈압강하제를 끊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발기력
이 좋아진 것 같아요. 약 안 먹고 혈압이 조절될
도 좋아지지만, 혈압이 조절되지 않았다. 약을 따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든지 해볼 겁니다. 무엇보
르자니 발기장애가 오고, 성기능을 살리자니 혈
약을 과다하게 복용하는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다 성욕이 사라지니 사는 게 허망해서…이제 아
압이 오르는데 어느 쪽을 선택하고 어느 쪽을 버
후유증 가운데 남성은 성욕 감퇴 및 발기 및 사정
주 조금씩 희망이 보입니다.”
려야 할지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다.
장애, 여성은 성욕 감퇴는 물론 질 분비액이 현저
L 씨처럼 ‘약 끊기’가 수월한 경우가 있는가 하 면, K(62) 씨와 같이 장기간의 약물 복용으로 스 스로 성기능을 회복하기가 어려운 예도 있다. “3∼4년 사이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성욕이 떨어졌어요. 약을 먹으면 하루 종일 나른하고 기 운이 떨어져 꼼짝하기가 싫지요.”
다는 보고들이 의학계에 잇따라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생님,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히 감소되면서 오르가슴에 도달하기 어려워지
“악성 고혈압이니 약을 끊을 수는 없는 일입니
는 부작용을 겪기 쉽다. 따라서 혈압강하제나 이
다. 생명이 우선일 테니까요. 약을 복용하시면서
뇨제·위장약·항우울제 등은 치료를 위해 어
원만한 부부생활을 원하신다면 수술을 받으시
쩔 수 없이 복용하더라도, 환자의 연령과 증상을
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안해 상관 관계를 면밀히 관찰한 다음 투여하
K 씨는 부인과 의논한 끝에 수술을 받았고, 잃
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71
17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AUTO 세계에서 가장 빠른 8륜 전기 자동차 전기 자동차 연
게이오대학 전기공학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
구는 비단 오늘날만의
고 '카즈'를 베이스로 더욱 훌륭한 고속전기차 개 개
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카즈'의 뉴 모델로 '2005
바퀴 모두
도쿄모터쇼'에 '엘리카(Ellica)'를 선보였다. '엘
에 600마력(HP)의 전
리카'는 '카즈'처럼 바퀴는 8개지만 좀더 세련된
기모터(electric motor)가 장착돼 각 바퀴
스타일로 디자인 됐으며 최고시속 370km를 기
이야기가 아니다. 각국은 80년대부터 전기 차 연구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 중 가장 적극 적이었던 나라가 일본이다. 일본 과학기술 진흥사업단(JST)이 선보
에 55kw(킬로와트)의 전기가 공급된다.
록, '카즈'의 최고속도를 돌파했다. 이에 현재로
인 바퀴 8개의 전기 자동차 '카즈(KAZ, Keio
일반 자동차에는 엔진, 프레임, 머플러, 드라
서는 세계 최고속 전기차로 기네스감이 됐다.
Advanoed Zero-emission Vhicle)'는 가나가와
이브 샤프트, 서브 프레임 등이 달려 복잡하지만,
전기성능도 '카즈'보다 우수하다. '엘리카'는
현에 있는 게이오대학 환경공학부와 각국의 13
'카즈'는 인 휠 드라이브와 빌트인 프레임에 의해
리튬이온 베터리를 사용해 단 4분만 충전하면
개 기업체가 공동 개발한 작품이다.
하체가 매끈하게 디자인됐다.
200km를 주행한다. '엘리카'는 순수 전기자동차
'카즈'는 2001년 8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
실제로 빌트인 프레임은 차세대 자동차 개발
로 그 성능이 정지상태에서 시속 160km까지 도
됐으며 이를 통해 JST는 그들의 높은 기술력을 인
에 중요한 열쇠다. 달리고 멈추는 기능을 하는 기
달하는데 7초가 걸린다. 일반 스포츠카와 비교해
정받았다.
본 장치들이 프레임 안에 들어감으로서 실내를
도 그리 뒤지지 않는 성능이다.
'카즈'는 차 바닥에서 13cm 높이에 알루미늄
상당히 넓게 쓸 수 있다. 또 배터리 수납부분이 프
또 4분 충전에 200km를 달린다. 2008년 생산
프레임을 달고 그 안에 배터리, 주행에 필요한 주
레임과 공통되어 전체 무게가 줄어든다. 게다가
을 목표로 가격은 3000만엔 선이다. 대략 한화 3
파수 변환장치, 각종 컨트룰러 등 주요 부품을 넣
제일 무거운 부품인 배터리가 차의 가장 낮은 자
억원 정도로 일본인들의 기고만장한 허세처럼 '
었다. 차체는 길이×너비×높이가 6700×1950
리에 놓이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낮아 운동성능
엘리카'는 실용성이 회박해 단순한 모터쇼용만
×1675mm로 길고 둥근 리무진을 연상시킨다. 8
을 크게 높일 수 있다 .
으로 끝날 신세다.
17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75
176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77
178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79
180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81
182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제134호•2014년 8월 22일
전 면 광 고
183
184 전 면 광 고
제134호•2014년 8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