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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4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세월
고 김유민 양의 외삼촌이 세월호 유가
호 침몰사고가 난지도 이제 네달이 넘
족 기사에 이혼한 뒤 양육비를 주지 않
었다. 하지만 한국은 물론이고 미주한
는 등 부모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댓글
인사회도 세월호 사고는 여전히 현재
을 달아 가족사 논란에 휘말렸다.
진행형이다. 특히 세월호 특별법과 관
유민양의 외삼촌이 인터넷에 이혼한
련해 정부 여당을 지지하는 쪽과 유가
김씨가 평소 아이들을 돌보지 않았다
족을 지지하는 쪽이 서로 온갖 비난과
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불거진 이 논
비방, 유언비어들을 생산해 내면서 대
란은 글이 삭제되고 김씨의 해명이 있
한민국은 온통 상처투성이고 지금도
은 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에 김
상처가 생기고 있다.
씨가 취미 생활로 즐기던 국궁이 이른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47세)씨가
바 '호화스포츠'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46일간 단식
김씨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자신의
투쟁을 벌이는 동안 그와 관련된 논란
페이스북에 해명 글을 올렸다. 김 씨
변성도보험
들은 이미 도를 넘어선지 오래다.
는 “2003년도 이혼하면서 대출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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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을 중단한 김씨는 유언비어 유
방 한 칸짜리 월세방 겨우 얻어서 지금
포에 대해서는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
까지 힘겹게 살다가 저세상으로 유민
는 의사까지 밝히고 있다.
이를 보냈다. 지금도 대출을 다 못 갚아
최근 김씨는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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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동 부모위한 모임 열린다 4일 서재필센터에서…매달 정기모임 추진 자폐아동을 가진 필라지역 한인부모
라 자폐나 그들을 위한 지원에 관심
들을 위한 서포트 그룹이 첫 모임을
이 있는 부모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만 원에 (월세) 30만 원짜리 월세방에 살고 있다. 매달 비정규직 월급
갖는다.
있다.
으로 이자도 갚기 힘들게 살다보니 양육비를 매달 보내주지 못하고 몇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현태) 밝은
서재필 밝은마음 상 담실은 자폐아
마음 상담실은 오는 9월 4일(목) 오
동 부모들을 위해 매달 첫째 목요일
후 6시 30분 필라델피아 서재필센
오후 6시 30분 서재필센터 강당에
터 강당에서 필라지역 자폐아동 부
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모 및 서포트 그룹이 첫 만남을 갖는
자폐증은 3세 이전부터 언어 표현-
다고 발표했다.
이해, 어머니와의 애착 행동, 사람들
상담치료사 임정수씨는 “현재 자폐
과의 놀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지
아동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있는데도 한인사회내의 자폐아동 부
이는 3세 이후에는 또래에 대한 관
험에서 1억 원이 나왔지만 유민이한테 해준 게 없어 보험금을 10원도
모들은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심의 현저한 부족, 상동증(반복행
안 받고 유민 엄마한테 전액 양보했다”며 “대출도 다 못 갚은 상황에서
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많
동), 놀이행동의 심한 위축, 인지 발
2000만 원을 또 대출받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했다. 국
다”며 “서포트 그룹은 치료나 교육
달의 저하 등이 함께 나타나는 발달
궁 논란에 대해서도 "월 회비가 3만 원에 불과하며 당시 형편이 나아
이 목적이 아니라 이런 부모들을 격
상의 장애이며, 전반적 발달장애라
져 양육비에 보험료를 부담하던 시기다. 양육비를 보내지 않으며 취
려하고 지지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미생활을 즐겼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말했다. 그는 또 “미국 내에는 전국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크게 3
세월호 특별법에 독자적인 수사권 및 기소권이 삽입돼야 한다며 46
적인 자폐아동 부모를 위한 서포트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언어적인
일간 단식한 김씨가 “병원에서 미음을 먹으며 어느 정도 회복되면 광
그룹이 활동하고 있다”며 “같은 심
이해와 표현능력 발달이 저하되는
화문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8일부터 단식이 아닌 보식(補
정을 가진 부모들이 서로 모여 정보
언어성 발달장애, 둘째는 인지와 지
食)을 하며 몸을 회복하겠다고 했다. 또 서울 세종로 광화문광장 이순
를 나누고 대화를 통해 서로 위로를
능 발달 전반이 저하되는 정신지체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
(지능지체), 셋째는 위의 두 가지와
했다. 이 모임을 통해 본인이 원할 경
더불어 심각한 사회성 발달의 지연
우 상담을 따로 받을 수도 있다. 센터
을 동반하는 전반적 발달장애(자폐
측은 자폐아동을 가진 부모뿐만아니
증)이다.
달에 한 번씩 보낼 때도 있었다”고 적었다. 김 씨는 단식의 진정성 논란도 의식한 듯 유민 양에 대한 아버지로 서의 ‘애정’을 강조했다. 그는 “보고 싶어도 돈이 없어 참아야만 했다. 1년에 한두 번 보더라도 딸들은 아빠 곁에 꼭 붙어 다니고 잘 때는 언 제든 두 공주가 양 팔베개를 하고 자곤 했다”며 “지금 내가 해 줄 수 있 는 건 특별법을 제정해 왜 죽었는지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씨는 “두 달 전 학교(단원고)에서 가입한 동부화재 여행자보
신 장군 동상 앞으로 돌아가, 장기적인 싸움을 준비하겠다는 뜻도 밝 혔다. 세월호 특별법때문에 각종 민생법안이 뒤로 밀렸다며 불만을 터트리는 사람들과 이제부터 진짜 협상과 투쟁을 벌일 때라며 유가족 들을 응원하는 이들의 싸움이 오늘도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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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 스마트 한국학교” 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교사연수회 성료 로그램들이 마련
고급 식당서 저렴한 식사 기회 필라 레스토랑 주간 열려 50개 유명 식당 참여
됐다. 백성훈 법인장
식도락가들의 잔치인 ‘필라델피아 레스토랑 주간’이
은 강연을 통해
돌아왔다.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14일부터 19
“다가올 시대는
일까지 토요일을 제외한 2주일간 필라 다운타운에 있
스마트 테크놀로
는 50개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2014년 가을 필라 레
지가 전 분야에 걸
스토랑 주간’ 행사가 열린다.
친 획기적인 정보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한
의 발전과 함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며
광호)가 주최한 2014년 제13회 교사연수회
"한국학교 교사들이 2세들을 효과적으로 가
가 지난 23일(토)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르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과 자기성찰이
최임자)에서 열렸다.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필라델피아 센터시티행정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필 라 중심부에 있는 100여 개의 유명 식당들이 관광객 유 치와 일반 시민들을 위해 균일가의 특별 메뉴들을 준비 해 놓고 손님을 맞이 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다운 타운 일대의 55개 주차장 들이 9달러 이하의 특별 할인요금으로 주차 공간을 제
14개 회원학교에서 80여명의 교사들이 참
한광호 회장은 “한국어가 미국내에서도 경
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사연수회는 “스마
쟁력이 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며 “유수
트 시대, 스마트 한국학교”라는 주제로 진행
의 미 기업들이 취업조건에 한국어를 명시하
‘레스토랑 주간’ 포스터가 입구에 부착되어 있어 쉽게
됐다. 올해 교사연수회에서는 LG CNS 미주
기 시작하고 있는데 정작 유창한 한국어를 구
구별할 수 있으며 오후 5시부터 오전 1시까지 이용이
법인의 백성훈 법인장이 ‘스마트시대가 요구
사하는 2세들을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가능하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들은 최소 3개
하는 인재상과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그는 또 “교사연수회를 통해 교사들의 역량
코스이상의 메뉴를 점심은 1인당 20달러, 저녁은 1인
펼쳤고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
을 강화하고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교육
당 35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필라 레스토
수법의 실제 및 응용 지도 방안’ (김경희), ‘성
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랑 주간에는 더캐피탈그릴, 라크로아, 비스트로, 펜실
공해 행사 참여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의 부담을 들어 주게 된다. 할인 가격으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에는
베이니아6, 오이스터하우스 등 필라 다운타운의 톱 클
인 학습자 대상 한글 자모 지도 - 활동을 중심
또한 이날 실시된 시범수업 및 워크샵은 협
으로’- 초중급반 (전혜경), ‘교재개발을 통한
의회 사상 처음으로 외부 강사 초청 없이 협
래스 레스토랑들이 대부분 참가하고 있다.
효과적인 기초반 수업’ (박소미), ‘스터디 코
의회 소속 교사들이 전 강의를 담당해 진행됐
따라서 평소 가격 부담 때문에 유명 레스토랑을 가보지
리안을 이용한 학습안-먹거리’ (이유정), ‘종
다. 교사연수회는 새롭고 효과적인 교육방법
못한다면 이번 기회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이접기로 알려주는 한국전통문화’ (고은별),
과 바람직한 학교운영에 도움을 주기위해 협
‘스마트 교무행정’ (정안젤라) 등 다양한 프
의회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수 있다. 행사 참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기 위해 서는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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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총영사 시니어골프대회 돕는다 해리스바움, 대회장 맡아…9월 10일 벤살렘서 샷건 강남운 회장은 “지난 해 행사의 미숙했던 점을 보완하여 참가 하는 시니어 골퍼 누구나 즐거 운 하루를 보내고 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번
이승만 박사 관련 특별 강연회 외대 반병률교수, 큰믿음제일교회서 우남 이승만 기념사업회 필라지회가 오는 31일(일) 큰믿음제일교회(담임목사 황
행사의 대회장을 맏아 준 헤리
준석)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반병률교
스 바움 명예 총영사에게 감사
수를 초청해 특별강연회 연다.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건국과 이승만’을 주제로 열리
이번 대회는 아씨 프라자에
는 이번 강연회는 이승만 박사의 업적과
해리스 바움 대한민국 명예 총영사가 오는 9월
서 라면을 송기양, 김흥범씨가 과일, 당갑중, 이동
민족의 지도자 정신을 이어받아 역사를
10일 벤살렘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제 10회 시니
원씨가 주류를 협찬하며 홀인원에는 번스 현대자
바르게 세우는 운동에 필라 동포의 많은
어골프대회 대회장을 맡았다.
동차, 근접상에는 정우현 필라골프협회장의 최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 드라이버가 부상으로 준비된다.
한국인 최초로 프린스톤 대학 정치학 박
필라시니어골프협회(회장 강남운)은 지난 25 일 가야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사
이번 대회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샷건으로 열리
실을 발표했다. 협회측은 지금까지 지역 한인사회
며 등록은 9시 30분까지 마쳐야 한다. 협회 측에서
를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고 활동해 온 해리
는 우선 지난 대회와 같은 참가 신청자 폭주상태
스 바움 명예 총영사를 대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
를 막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 참가 연령을 55세에서
혔다. 당초 협회측은 애니인터내셔널 신유승 대
6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회 참가비는 기
표를 대회장으로, 해리스 바움 명예총영사배를 타
존대로 30달러이며 80세 이상 참가비 면제도 여전
이틀로 대회를 치를 계획으로 대회를 추진해 왔다.
히 적용된다. 문의 석기창 부회장 610-405-9714
사학위를 취득한 이승만 박사는 일제 강 점기 서방외교로독립운동에 앞장섰고 공 산주의에 대항하여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 졌으며 한국전쟁당시 미국과의 동맹을 체 결하여 민주주의의 토대를 마련한 대한민 국 건국 초대 대통령이다. 문의 : 큰믿음제일교회 640-352-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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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엘선교음악회 찬양 축제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밤 수놓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벧엘 선 교 음악회 찬양 축제는 웨스트민스터 음대 에서 지휘를 전공한 강인모 지휘자의 지휘 로 소프라노 황초희와 벧엘 할렐루야 찬양 대의 주옥같은 곡 편성으로 9월의 밤을 수 놓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벧엘 장로교회 안 재도 담임목사는 올해로 여섯번째 열고있
도산청소년민족학교 워크샵 9월1일 제자교회서…향후 진로 모색 도산청소년민족학교(DYKA)가 9월 1일(월) 노리스타 운에 있는 제자교회에서 워크샵을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위원과 이사진 은 물론 단우와 일반회원들까지 참석하는 이번 워크샵에 서는 도산청소년민족학교의 향후 진로와 활동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는 이 작은 음악회가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난 6월 12일 공식 출범한 도산청소년민족학교는 최
복음의 메세지 전파에 선구자 역할을 할
근 운영위원장에 엄종렬 단우를 임명하는 등 운영위원회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필라델피아의 복음
를 구성을 마무리 했다. 또 방무성 이사장을 필두로한 15
의 목소리가 지구촌 곳곳으로 울려 퍼져나
명의 이사를 영입해 이사회 구성도 마치면서 민족학교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 사업방향과 기금조성방안, 세부 사업추진 등에 박차
필라 벧엘 장로교회는 중국, 미얀마, 필
를 가하고 있다. 한편, 흥사단 측은 최근 미주흥사단 100
리핀 등 각국에 13개 개척교회를 세워 복
년사를 기념해 발간된 ‘힘을 기르소서’가 미주 흥사단 운
음 전파에 힘을 쏟고 있으며 필라델피아를
동의 역사와 운동에 참가한 단우들의 삶, 그리고 그들의
오는 9월 7일(일) 필라델피아 벧엘 장로
비롯 과테말라, 아이티 등 8개 국가에 신학
활동을 재조명하여 필라 흥사단 활동방향과 전개에 좋은
교회(담임목사 안재도)에서 벧엘 선교음
대학을 세워 목회자 양성과 기독교 전파에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악회 및 찬양의 축제가 펼쳐진다.
앞장서고 있다.
문의 흥사단 필라지부장 김승원 267-266-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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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EBT사용료 대책마련 부심 업소당 월75달러 부과예정…9월에 세미나계획 하지만 크레딧 카드 단말기의 경 우 대부분의 업 소에서 소비자 의 구 매금액 에 따라 수수료가 적용되는 것이 미연방정부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을 지원
아니라 일률적
해 오던 EBT(Electronic Benefit Transfer) 프
인 사용료가 적용
로그램을 축소하고 EBT머신 사용업체에 사
되므로 크레딧카드 승
용료를 부과하겠다고 나서 관련업계가 대책
인 수수료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도 관심의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필라한인식품협회(회장 우완동)는 오는
협회 측은 회원사들을 위해 오는 9월 9일
10월부터 정부의 EBT머신을 사용하는 업소
(화) 오후 7시 30분 서재필센터 강당에서 정
에 월 75달러의 사용료를 징수한다는 정부의
부단말기 관계자와 일반 크레딧카드 단말기
예고에 따라 일반 크레딧카드 단말기로의 전
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마련하고
환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BT 사용료 부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
특히 협회 측은 한달 평균 EBT머신의 사용
이다. 우완동 회장은 “새롭게 개정되는 필라
횟수가 700회가 넘는 업소의 경우 계속해서
시 위생법규와 본 EBT 머신에 관한 예민한
정부에서 배부한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문제인 만큼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
것이 유리하지만 그 이하인 업소는 정부 단말
란다”고 당부했다.
기를 포기하고 일반 크레딧카드 단말기 설치 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식품협회는 오는 9월 16일 식품위생교육 도 실시한다. 문의 267-902-2328
김수영검도 전국대회 우승 개원 8개월만의 쾌거,단체전 준우승까지 뉴저지 체리힐에 있는 김수영 검도아카데미가 지난 23일 캘리포니아 포모노에서 열린 제 10회 봉림기 검 도대회에서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 등 상위권을 휩쓸었다. 재미대한검도협회(회장 이재훈)가 2년마 다 개최하는 이번 검도대회는 미 전역에서 열리는 대 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대회로 올해 160 여명의 검도인이 출전했다.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한 김수영검도아카데미(관장 김수영)는 김수영 관장 외 강병준 사범, 최령수, 최준원 등 네명의 선수가 출전해 각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쳤다. 지난 1월 대한검도협회공인 도장으로서 문을 연 김수 영검도아카데미는 개원 8개월만에 전국규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신생 도장으로서의 패기를 보여 줬다.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최준원, 최령수 두 선 수는 검도 수련 5개월만에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문의201-25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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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아동 부모모임
◆제2회 인터넷 복음방송 주최
◆필라 루터란 교회 경로대학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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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9월1일 월요일 오전 10시 (노동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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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4일(목)오후 6:30
장소:Wentz Run Park 축구장
교육내용:미술,음악,무용,영어,컴퓨터,서예,건강체육.
장소: 필라 서재필센터강당
교역자 포함한 15명 이내 선수
문의:646-463-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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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서재필 밝은마음상담실
문의:215-307-7068,267-496-8401
◆제10회 시니어 골프대회 일시:9월10일 수요일
267-648-7458 counseling@jaisohn.org
◆데이빗오 후원의 밤
장소:벤살렘컨트리클럽
◆서재필 센터 Adult Classes
일시: 9월 6일토요일 오후 7시~10시
2000 Brown Ave.Bensalem,PA 19120
개강: 2014년 9월 16일 화요일
장소: 갈보리비전센터 550 Township Line Rd.
자격 및 참가비:60세 이상 30달러, 80세 이상 무료
시간: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전 9시~ 오후 1시
Suite#100, Blue Bell, PA 19422
문의:610-405-9714 부회장 석기창
◆남부뉴저지 한인회 추석 대잔치
◆ 무료 유방암 검사
일시:9월6일 토요일 오후 2;00~9:30
일시:9월17일 수요일 오후4시
장소:뉴져지 체리힐제일교회 패밀리센터 1995 E.
장소:에빙턴 병원
◆필라 산악회 노동절 특별 산행
Marlton Pike.Cherry Hill, NJ.08003
문의:215-481-3268
일정: 뉴욕 에드아이론다크 파크로 2박 3일
문의:609-510-7530 행사위원장 소 헌
내용: 체조(9시-10시) 영어(초급:10시-12시, 회화:12시-1시) 문의: 215-224-2000
(8월30일~9월1일)
◆ 무료 독감 예방주사
시간: 8월 30일(토요일)
◆제6회 벧엘 선교 음악회(찬양 축제)
일시:9월 18일 목요일 오전 10:00~오후1:00
오후 1시 챌튼햄 하이스쿨에서 출발
일시:9월 6일 일요일 오후 6시
장소:팬아시안 노인복지원
포함: 바베큐 파티2회를 포함한 3식
장소:필라델피아 벧엘장로교회
대상:19세 이상 누구나
비용: 1인 280불(유람선 비용포함)
6866-70N.7th st.philadelphia,PA 19126
문의:215-572-1234 ext19. 아이시스 김
문의: 267-374-6126
문의:215-549-1489
◆대한민국 건국과 이승만 특별 강연회 일시: 2014년 8월 31일 (일요일) 오후 5시
Fri•29
Sat•30
Sun•31
Mon•1
Tue•2
Wed•3
Thu•4
맑음
맑음
비
비
비
비
맑음
장소: 큰믿음제일교회 7055 Terminal Squre,Upper Darby, PA 19082 문의: 610-352-4705
80° 최저 59° 최고
83° 최저 67° 최고
92° 최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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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DUCATION 제135호•2014년 8월 29일
학년 오를수록 성적도 올려라
상급학년 때 성적하락은 절대 안된다 5개 핵심분야서 수준 높은 클래스 선택 AP과목은 감당할 만큼 도전, 점수 중요 이젠 긴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한 고등학교 상급학년 학생들 이 이젠 본격적으로 대학입시를 위한 학업에 피치를 올릴 때이다. 고등학교 11학년 때 성적이 내려가는 바람에 명문대 티켓을 놓치 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고등학교 성적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명문대에 거뜬히 합격하는 학생이 있다.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뭐니 뭐니 해도 학업성적이 다. 아무리 과외활동이 다양하고 에세이가 특출해도 학업성적이 낮다면 명문대 진학은 사실상 힘들어진다. 물론 학업성적이 그렇 게 뛰어나지 않았어도 역경을 딛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한 학 생들의 경우 예외적으로 명문대에서 입학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 고 실제로 합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학업성적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핵심분야의 과목을 선택한다
대학 입시의 첫 걸음은 고등학교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에서부 터 시작한다. 가장 바람직한 클래스 선택방법은 5가지 핵심과목 분야에서 수준 높은 클래스를 집중적으로 수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5가지 핵심분야는 영어(4년), 수학(3~4년), 과학(3~4 년), 사회과학(3~4년), 외국어(3~4년) 등이다. 명문대학들은 각 분야에서 지원자들이 4년 동안 클래스를 택할 것을 권고하지만 단순히 고교졸업에 필요한 과목들을 이수하는 것으로 대학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판단하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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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즉 난이도를 감
리하다. 실제로 10학년까지 거의 A학점을 유지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 왜냐하면 학생 개개인
안해 과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다가 11학년 2학기 때 잠시 한 눈을 팔아 B, C
이 처한 상황과 능력에 따라 일괄적으로 이야기
쉬운 과목 일변도로 해서 패스하는 수준으로
학점이 한두 개 나온 한 한인 학생의 경우 우수한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AP 클래스를
과목을 이수한다면 명문대 진학은 힘들다고 봐
SAT 성적과 과외활동, 좋은 내용의 에세이에도
몇 개나 들어야 하는지 고민하기보다는 ‘개념’
야 한다. 본인의 수준에 잘 맞춰 적정선의 과목을
불구하고 본인이 지원했던 아이비리그의 한 대
(concept)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선택할 필요가 있으며 과목 선택 때 카운슬러의
학에서는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물론 UC 및 몇
대학은 지원자들이 무조건 AP 과목을 많이 택
조언을 듣고 선배들의 이야기도 경청한다.
몇 사립대에서는 입학통보를 받았지만 만족할
하는 것을 그렇게 중요시하지는 않는다. 학생이
만한 수준의 대학은 아니었다. 이 학생의 경우에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이 택하고
서 나타났듯이 11학년 때 성적이 떨어질 경우 복
좋은 성적을 받는 것에 더 높은 점수를 준다. 그러
구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다.
나 친구가 4개를 들었다고 괜한 경쟁심에서 5개
■과목 난이도와 성적 향상 중요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입학원서를 검
물론 고등학교 저학년부터 계속 성적이 좋아
를 들으려다가 그 학기를 악몽 속에서 끝낼 수 있
토할 때 그 학생이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얼마나
야 하지만 일단은 성적이 고학년이 될수록 상승
다. 즉 도전도 좋지만 자신의 분수에 맞게 선택을
어려운 과목들을 택했고 이들 과목에서 어떤 성
곡선을 그리는 학생을 입학사정관들은 선호한
하라는 것이다.
적을 받았느냐를 검토한다. 중요한 것은 학년이
다. 학업성적은 학생의 학문적 성취도를 나타낸
현재 재학 중인 고등학교가 제공하는 모든 AP
올라갈수록 더 어렵고 수준 높은 클래스를 택해
다는 점에서 그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서 성공할
클래스를 택할 이유는 없지만 많은 AP 과목이 있
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9학년 때 어려운 과
확률이 얼마나 높은지 말해 주는 객관적인 지표
는데도 단 한 개도 이수하지 않으면 마이너스 요
목을 5개 들었는데 10학년 때 3개만 듣는다면 이
라고 할 수 있다.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명문대학
인이 된다.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은 AP
는 입학사정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일수록 학업성적은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도 절
과목 선택과 관련,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높다.
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남이 한다고 무작정 따라하지 말고 나의 강점과
성적도 마찬가지다.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이 향상되어야지 오히려 떨어지면 학생에게는 불
관심사를 면밀히 분석해 적합한 AP 클래스를 들 ■AP 과목은 몇개가 좋은가
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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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재정보조 신청을 통 해 가정의 수입과 자산 정도에 따라서 재정보조 지 원을 받게 되는데,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기 위해서 는 재정보조 필요분 즉, financial need(FN) 금액을 극대화시키는작업부터시작해야한다. 이는 재정보조의 수혜범위를 결정하는 대상금 액이다. 재정보조에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 및 대학 의 재정보조금이 모두 포함될 수는 있지만 각각의 재정보조 사무실마다 대학의 기준을 별도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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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입도 재정보조 기회는 있다
분담금을 더욱 높이게 되어 오히려 불이익을 당한 다는 말이다. 이 경우의 해결방안은 자영업이나 사 업체를 운영할 경우에 IRS의 412(e)(3) 조항에 의 거 자체적인 defined benefit plan을 직장에 설치하 는 방법이다. 즉, 회사의 추가 이윤에 대한 적정부 분을 개인 수입으로 넘어오기 전에 employee benefit 으로 회사에서 비 용 처리하는 방식 이다. 회사나 LLC
해재정보조금지원내역이결정되는것이다. 그러나, 대개는 학부모들이 재정보조 지원이 어
것이다.
등에서 비용 공제를 통 해 세금을 줄이고 개인 수입
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잘 모르므로 가정 수입이 높
그리고, 이 금액에 대해서 대학이 과연 몇 퍼센
다고 생각해 아예 재정보조 신청조차 하지 않는 경
트의 재정보조 지원을 해 주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도 합법적으로 낮춰 대학의 재정
우도 발생하기에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고방
참으로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이므로 사전에
보조 지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물론, 직장 내 비
식의전환은반드시필요하다.
재정보조 혜택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도 가
용공제 부분은 employee benefit으로 자신의 연금
능한것이다.
구좌로회사내에적립시킬수있다.
올 가을학기의 재정보조 신청은 이러한 고정관 념에서 탈피해 더욱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노력
대학의 총비용(COA)을 조정할 수는 없지만, 가
한 예로, 어느 부부가 27만달러의 연간 소득이
해 나가기 바란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 때 재정보
정분담금은 사전 설계에 의해 어느 정도 가능하
있는데 이러한 플랜을 통해 합법적으로 실질 수입
조 신청을 하면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정도로
다.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현재 가계의 수입을 줄
을 10만달러로 낮추고 자녀가 다니는 코넬대학에
보조금을 산정하는데 이를 보다 잘 받으려면 재정
일 수 있고 세금을 적게 내려는 방책으로 직장의
서 거의 4만달러 이상의 재정보조 지원을 받았으
보조 필요분 즉, financial meed 금액을 극대화 시킬
retirement plan을 갖고 있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며 동시에 연간 3만달러 이상의 세금도 절약할 수
수 있어야 한다. FN은 재정보조의 수혜범위를 측
401(k), TSP, 403(b), SEP IRA, Keogh Plan 등과 같
있었다. 그리고, 회사 내에 연금으로 매년 10만달
정하는 대상 금액이며, 이 금액은 각 대학마다 적용
이 이른바 defined contribution plan을 갖고 있다면
러를 저축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하는가정분담금(EFC)공식에의해결정이된다.
지금까지 적립된 연금액수는 연방공식의 가정분
플랜은 회계사가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사가
계산공식에는 연방공식(FM: Federal
담금(EFC) 계산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현재 불입
진행하는 부분으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시 다
Methodology)과 대학 자체의 계산공식(IM:
하는 금액, 즉 세금보고에서 공제할 수 있는 불입금
루도록 하겠다. 무조건 수입이 높다고 재정보조 신
Institutional Methodology)의 두 가지로 대별되는
액수가 ‘untaxed income’으로 적용됨으로써 가정
청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사전에 보다 현명한 대처
데, 대학마다 지원받는 재정보조금의 계산은 해
분담금을 매우 높여주게 되어 결국, 재정보조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기본적으로 가정분담금
마다 발표하는 해당연도의 대학의 총비용(cost
금을 대폭 축소시킨다. 그 이유는 국세청의 세금보
(EFC)을 증가시키는 자산을 증가시키지 않는 자
of attendance)에서 대학이 적용하는 가정분담금
고 자료가 FAFSA로 넘어올 때에 차라리 이러한 금
산으로 재배치하는 방법도 재정보조를 잘 받기 위
(EFC)을 제외한 금액이 재정보조 필요분이 되는
액을 불입하지 않는 증가된 수입의 경우보다 가정
한기본테크닉중의하나이다.
Christine Yun, Agent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www.christiney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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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 사이에 서로 엇갈리는 사랑 표현
앞
서
가
는
자
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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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지극히 예민하고 감성적
으로 당황하게 되는 일이 많다. 그러므로 사랑을
이어서 부모의 일거수 일투족에 반응하며, 쉽게
표현하는 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추는 일은 반드
내던지는 말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는다.
시 필요하다. 부모는 자녀가 원하는 사랑의 언어 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만약 자녀가 사랑을 받 아들이지 못한다면 무엇이 문제인지 관찰하고 찾아야 한다.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엄마는 간섭하지 말아 요.” S씨는 고등학교 1학년인 딸의 말에 숨이 막 혔다. 평소에도 말버릇이 좋지 않은 딸이었다. “그래? 네 인생 네가 망친다는데 내가 뭐라고 하 겠니? 나중에 후회나 하지 마!” 발끈한 S씨는 딸
사랑표현에도 주파수를 맞춰라 달라진 부모되기
아이 앞에서 찬바람이 몰아치는 표정으로 돌아
부모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대화’만큼 주효 한 것은 없다. 편안하고 다정하게 들리는 부모의 말 한마디에 자녀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강하 게 느끼며 올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또 대화만 큼 중요한 것이 부모의 행동이다. 가만히 자녀의 어깨를 두드리거나, 뺨에 묻은 머리카락 한 올을 떼어주는 행동만으로도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 을 만끽한다.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방법이 잘못됐다면 오히려 역 효과를 낼 수 있다.
섰다. 등 뒤에서 화난 딸아이의 숨소리가 씩씩 들
게리 체프먼은 저서 [5가지 사랑의 언어]에서
려왔다.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내버려두면
사람들이 원하는 사랑의 언어 다섯 가지를 다음
안 돼? 나도 속상한데 왜 자꾸 캐묻고 그러냐고!
과 같이 구분했다. 함께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보
제발 좀 내버려두란 말이야!” 화가 난 딸이 울면
내는 것, 칭찬과 긍정 및 후원과 격려를 하는 것,
서 외쳤다. S씨는 묵묵히 설거지에 전념했다. 딸
축하와 선물 같은 보상과 베품을하는 것, 스킨십,
을 아예 없는 사람처럼 대하겠다는 듯 싸늘한 표
희생과 도움 및 경청 등이다.
정이었다.
가만 생각해보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학교에서 돌아온 고등학생 딸이 잔뜩 풀이 죽
이 다섯 가지 범위 안에서 기대하거나 실천하는
어 있는 것을 본 K씨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음료
사랑의 언어가 저마다 다르다. 상대방이 언어나
를 꺼내주며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아이 는 음료만 들이켤 뿐 대답하지 않았다.
겠다”고 대답했다. 아이가 “대학에 안 가도 괜찮냐”고 되묻자 그녀
태도로 사랑을 표현해도 자신이 원하는 것이 스 킨십이라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힘내. 기분이 안 좋을때
는 “대학에 가서도 행복하지 않다면 억지로 가라
그 때문에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는 억지로 공부하지 말고 머리 좀 식히고.” K씨가
고 하고 싶진 않지만 대학에 가서 더 넓은 미래를
된다. 자녀들이 원하는 사랑의 언어가 무엇인지
안쓰러운 표정으로 말하자, 아이는 곧 방에 들어
그려볼 기회를 가져봤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알고 싶다면 어릴 적부터 아이를 면밀하게 관찰
가 옷을 갈아 입고는 거실로 나왔다. 뭔가 할 말
이어 “어디까지나 자신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덧
하고 성향을 파악해야 한다. 사교적인 성격의 아
이 있는 듯한 표정이었다. “엄마는 내가 이다음에
붙였다. K씨의 말에 아이는 당장 해결된 것은 없
이는 대부분 신체 접촉으로 사랑을 요구한다. 신
무엇을 했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물음에 K씨는
지만 복잡했던 머리가 가벼워지는 걸 느꼈다.
중한 성격의 자녀는 말이나 스킨십보다는 아이
“난 그냥 네가 뭘 하든 항상 즐겁게 살았으면 좋
부모들은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
가 좋아하는 작은 선물로 더욱 기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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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의 뜻을 파악(把握)하기 위해서는 다소 ‘테크닉’이 필요할 때가 있다.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금도를 넘으면 안된다고요?
씨 아량(雅量)이고 관용(寬容)이며 포용력(包 容力)인 것이다. 쩨쩨하지 않은 낙낙한 씀씀이,
영어 단어의 뜻을 새길 때 라틴어나 프랑스어
탁 트인 가슴, 따뜻한 배려, 열린 마음이다. ‘먹물
등의 말밑 즉 어원(語源)을 챙겨보듯, 우리말 중
좀 든 이들’이 꽤 좋아하는 프랑스말 똘레랑스
어떤 글자는 한자(漢字)의 모양이나 뜻을 살피
(tolerance)와도 닮았다.
면 속 시원히 풀린다. 물론 한자어가 아닌 토박이
이 말에 누군가 무수히 ‘태클’을 건다. 특히 언
말의 풀이에도 말밑이나 말의 유래(由來) 등이
론인과 정치인들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 등 엉
중요한 열쇠가 된다.
뚱한 뜻으로 ‘질러대는’ 정체불명의 ‘금도’ 때문
최근 ‘금도(襟度)’라는 말에 관한 시비(是非)
에 원래 뜻이 심히 왜곡(歪曲)되고, 싸구려 정치
가 심심찮게 빚어진다. 뜻이 큰 낱말이지만 우리
용어로 변질되고 있다. ‘금도를 넘었다’는 식의
가 평소 자주 대하지 않은 한자가 바탕이 된 글자
작문 말이다. 그런 뜻 ‘금도’는 우리말 뿐 아니라
여서 ‘한자 없는 시대’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고
같은 한자문화권인 중국과 일본에도 없다.
활용하는데 자주 애를 먹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이렇게 가다 보면 원래의 ‘금도’는 사
금(襟)자는 ‘옷깃’이다. 이는 저고리의 목에 둘
위어 마침내 스러질지 모른다. 머지않아 우리는
러 앞에서 여밀 수 있도록 한 부분, ‘여미다’는 양
이 당당하고 품위 있는 말과 그 뜻을 다 잊고, 잃
쪽 옷깃을 옷고름으로 합치는 것이다. 웃옷을 단
게 될 수 있다. 저어한다.
정하게 하는 게 옷깃이다. 襟이 ‘가슴’ ‘마음’ 등
아름다운 말은 아름답게 써야 한다, 이렇게. 인
으로도 쓰이는 말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비유와
용한다. “찻잔을 대하면 육신은 없고 정신만 있
상징, 언어 활용의 중요 요소다. 襟의 앞은 옷 의
어 마음이 형상을 뜻대로 움직일 수 있다. 기품은
(衣)자다. 두 글자를 합치려고 날씬하게 만든 것
맑고 정화되어 금도(襟度)는 이미 선인이니, 그
인데, 많이 쓰이는 글자여서 ㄱ ㄴ ㄷ처럼 글자 구
가 머무는 곳 어딘들 선계가 아니겠는가? 호접몽
분(區分)을 위한 갈래글자(부수자)로까지 정해
(蝴蝶夢)을 깬 장주(莊周)의 이른 아침 깨달음이
졌다.
바로 한재의 깨달음이었다.” 한학자 류건집 선생
襟의 오른쪽은 ‘하지 말라’는, ‘금연’(禁煙)의
이 <다부 주해(註解)>에 쓴 글 한 대목이다. 그는
禁이다. 더하니 저고리가 풀어지는 것을 막는(금
초의(草衣)선사의 <동다송(東茶頌)>과 함께 우
하는) 것, 옷깃이다. 옷깃 여미면 단정한 매무새
리나라 차(茶)문화의 고전(古典)인 조선 학자 한
이면서, 그 안은 가슴이고 마음이다. 흉금(胸襟)
재(寒齋) 이목(李穆 1471~1498)의 저술 <다부
이다. 도(度)는 사람의 재능과 마음 씀씀이의 크
(茶賦)>를 풀어내고 주(註)를 붙였다. ‘襟度’가
기, 남의 잘못을 이해하고 감싸주며 일을 능히 처
사람의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낱말이고 큰 뜻임
리하는 힘 따위를 이르는 말이다. 대기만성(大
을 금세 알 수 있다. <다부>는 차의 공덕을 칭송한
器晩成)의 그 큰 그릇과 비슷하다. 따라서, 襟度
글. 말과 글에는 쓰는 이의 격식(格式)이 들어선
는 ‘큰 마음 그릇’이다. 너그럽고 속 깊은 마음
다. 바르고, 옳으면 품격(品格)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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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 등을 통해 자녀의 능력과 소질을
적성과 소질을 도외시하고 그저 명문대를 고 집하거나 돈되는전공을 선택했을 때 요행히 대 학 입학에 성공했다고 해도 문제가 따르게 마련 이다.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을 단지 취업이 잘 된다고 해서 택했다면 그 학생이 졸업 후에 어떻 게 되어 있을까? 흥미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 전공을 단지 유 망하다고 해서 선택한다면 아마도 학생은 학생 대로 지쳐 있고 부모는 부모대로 실망하는 최악 의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전공선택 노하우 내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알아야
객관화시킨다
어떤 학생은 사회과학이나 인문과학 등의분야 에 관심과 흥미를 보이면서도 자연과학 의학과 목도 잘 쫓아가는 등 다방면에 소질을 보이는 경 우가 있는 반면 특정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 혹 은 능력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있다. 이럴 때 진로에 대해 나름대로 가장 근접한 정 보를 업고 싶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적성검사
‘대학 교육도 투자’라고 한다면 투자를 했을 때
이다. 적성은 사회생활에서의 성공과 직결된다
리턴이 있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이를
고 말할 수는 없지만, 미래를 생각하는데 상당한
위해서 정조준이 필요한 법이다. 부모 입장에서
도움을 얻게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자녀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 흥미 등을 잘 파악해
전공선택위한 질문 몇가지
실시하는 플렉스 칼리지 프렙의 서니 오 원장은
서 원하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성검사를 토대로 한전공 찾기’를 시도해 보는 것은 매우 중 요한 과제이다. ■ 자신에게 물어본다
➊ 내가 정말로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➋ 나에게 잘 맞는 일이 무엇인가? ➌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➍ 개인적인 관심사는 무엇인가?
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은 일단 고등학교 카 운슬러를 만나 조언을 구한다. 그리고 가족이나
“대학을 선택하기 전에 먼저 적성검사를 토대로 한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최소한 이 검사가 한 사람의 진로에 대한지표가 될 수 있 음이 확실하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학생의 적성을 찾아보려는 노력은 부모 가 자녀와 함께 고민해야 할 몫이다. 자녀를 가장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 에게 가장 바람직한 조언은 스스로 자신에게질
이번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에서 적성검사를
➎ 어떤 커리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있는가? ➏ 무엇을 할 때 즐거움 또는 보람을 느끼는가? ➐ 좋아했던 과목들은무엇인가?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부모일수밖 에 없다. 자녀가 갓 태어나서 유치원,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중학교, 사춘기를 지나 성장하는 과정 에서 가장 자녀를 많이 아는 것은 부모이다. 적성
선배에게 학창시절 어떻게 전공을 결정했는지
➑ 커리어 적성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면
검사와 함께 부모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이유
물어본다. 일찍 전공을 결정한 친구가 있다면 편
어떤결과를 얻었는가?
이다.
하게 그 과정을 물어볼 수도 있다. 마지막 단계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서 과거, 현재, 미래와 관련된 질문들을 던지고 이에 답변하는 것이다.
Vivianna Lee, Agent 6198 Butler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628-4323 www.viviannalee.com
➒ 특별한 기술이 있다면 무엇인가? ➓ 커리어로 연결시킬 만한 취미가 있는가?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어린 아들의 재능을 알 아본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에 아인슈타인이라 는 위대한 과학자가 탄생할 수있었고 어려서부 터 자녀의 취미를 알아주고 적극적으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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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 D U면C 광 A T고 ION•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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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해준 어머니 덕분에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영 화계의 거장이 빛을 볼 수 있었다.
■커리어를 생각한다
반드시 전공과 취업분야가 일치하진 않는다. 실제로 많은 대학 졸업생들이 전공과는 관련 이 없는 분야에 몸담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커리어에 대한 확신이 서 있을 경우전 공을 정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고등학교를 다 니면서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했지만 일을 너무 싫어했을 경우 메디칼 분야를 전공 후보 리스트 에서 지운다.
각했던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해봄으로써 ‘객관적
이다.
자신이 즐기고 좋아했으며 정말 남들이 잘한
인 자아’와 ‘주관적인 자아’가 일치하는 것이 무
자녀에게 어려서부터 다방면에 걸쳐 관심을
다고 인정했던 일을 곰곰이 생각하면 정답이나
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만큼 전공 선택에
보일 수 있는 환경에 노출시키고 중·고등학생
온다. 즉 남들이 보는 객관적인 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때는 유명 대학 교육 프로그램 혹은 인턴십 프로
아와 자기가 스스로 자신을
대학에서 선택하는 전공은 졸업 후 취업
그램 참여 등을 통해 어느 정도의 소질이 나타나
살펴보는 자아가 거의 일치
때 지원자의 자격요건을 심사하는데 지
는 지 살펴본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즉 부
하는 지점이면 자연스럽게
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
모의 기대와 자녀의 능력, 적성 사이에서 최대한
커리어로 연결되는 전공이
문이다.
오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정해지게 마련이다. 자신에게 맞는 일이 무엇인
극단적인 경우이지만 의대를 나와 병원을 개 ■인생은 장기전이다
지 친지들의 조언이나 주장대로 끌
업 후 환자들을 접하면서 이것이 내가 원하지 않 았던 분야라는 것을 깨닫고 뒤늦게야 법대에 입
려가거나 남들이 좋다는 대로 따라
전공은 자신이 정말 공부하고 싶
학해 법률을 공부한 후 변호사가 된 사례도 있다.
가다가 후회하고 방황하게 된다. 타
고, 졸업 후 사회에서도 적극 활
물론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난 성격과 특성을 분석하고 적성을
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
고 할 수 없지만 궤도수정을 위해서는 늦었다고
찾아서 전공과 직업을 선택하는 일은 학
다. 대학 입학 전부터 특정분야에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다.
부모와 학생이 같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관심과 열정이 있어 공부를 한다면
또한 자신의 관심분야를 직업분야로 연결시킬
이상적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것인지 아니면 취미, 자기계발 쪽으로 활용할 것
는 시간을 갖고 차분히 하나씩
인지를 생각하고 적절히 안배하는 것도 검토해
적성검사 결과를 토대로 반드시 인턴 혹은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 거나 잘한다고 생
해결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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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아비시니아(지금의 에피오티아) 혹은 인도로 추정, 자연적 발생
아크티 태비라고도 합니다. 그 밖의 아비시니안 의 특징으로는 이마에 M자가 뚜렷한 특징 이 있고, 머리모양은 둥글
체형 포린
고 입쪽이 약간 좁습니다. 아비시니안이 컬러는
체중 4~7.5kg
오렌지 브라운의 소렐
수명 10~12년
(Sorrel), 오렌지 브
털 단모 (주황, 갈색, 청회색, 금색)
라운의 바탕색에 다 크 브라운의 틱을 지닌 루디(Ruddy), 청 회색의 블루(Blue), 엷은 황갈색의 폰(Fawn) 네
아비시니안 고양이는 에티오피아(예전의 아 비시니아)에서 자연발생된 품종으로 피라미드
공인된 컬러 외에 실버컬러 등이 있고 소렐 컬
의 고양이 조각상과 닮아 고대 이집트에서 숭배
러는 과거에 레드라고 불리다가 다른 품종의 레
하던 고양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드와 구분하기 위해 소렐이라는 명칭으로 불리
1968년 전쟁 중 영국 병사가 아비시니아에서
팻
라
이
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아비시니안 성격과 키우는법
가지가 공인되어 있습니다.
게 되었습니다.
가져온 고양이가 유명해져 현재까지 사랑받고 아비시니안 성격
있는 고양이입니다.
아비시니안 성격은 민첩하며 예민하고 수컷 아비시니안 특징
보다 암컷이 더욱 예민한 성향을 보입니다.
아비시니안은 털이 짧은 단모종으로 날렵한
아비시니안 성격이 온순하여 잘 우는 편은 아
몸매지만 적당히 근육이 있는 포린 체형으로 아
닙니다. 우는 소리가 아름답고 우아하며, 애교가
비시니안 성격이 온순하여 몸짓이 나긋나긋한
많지는 않지만 주인을 잘 따르며 충성심이 강한
우아한 품종입니다
편입니다.
. 또한 발끝이 작고 단단한 계란형이어서 '발레
아비시니안 성격이 예민하기 때문에 사람의
캣'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귀는 다른 고양이에
목소리나 주인의 목소리에 잘 반응하며 활동적
비해 귀가 크고 눈은 이집트 벽화의 고양이처럼
이어서 나무타기 물놀이 좋아합니다. 암컷이 수
눈 주변에 아이라인같은 검은 띠가 있습니다.
컷보다 좀 더 예민하며 상대적으로 작지만 더 활
눈의 색은 골드, 연두, 주황, 갈색 등 다양한 색 상이 있으며 털은 광택이 있어 빛이나는 브라운 계열입니다.
동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아비시니안은 시끄럽게 우는 고양이 타입은 아니지만 주인 무릎 위에서 얌전히 있는 무릎고
아비시니안 털은 전체적으로는 브라운 계열 로 한 올에 2~3가지 색 이 나타나는 틱
양이가 아니라 장난이 심하고 호기심이 많아 제 멋대로 굴기도 합니다. . 아비시니안 성격이 예민하지만 지능이 높아
(tick)띠무
다른 고양이
늬를 띕니
들과도 잘 어울리고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 합리적인
다. 틱무늬
고양이입니다.자연발생 고
는 대체로
양이라 튼튼한 편이며 단모
검거나
종이라 아비시니안을 기르실
갈색
때 주 1~2회 정도 빗질하는 정
의 틱 무늬가 있습니다. 아비
도로 간편하게 털관리를 하실
시니안 몸 전체에 6개의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튼튼
줄무늬가 있고, 이
한 고양이지만 치은염에 약하기
것은 아비시
때문에 이를 잘 닦아주시는 것을
니안 태비,
신경써주시고 신장질환을 조심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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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Purchasing appliances 미국에 도착하여 Unfurnished apartment를 계약 한 경우에는 Appliances(가전제품을 통 칭)를 구입해야 한다. 한국과 비슷한 가전제품
John: Wow, you look really frustrated! What’s wrong?
을 사용하지만 Garbage disposal(음식물 분쇄
(이런, 너 아주 우울해 보이네! 무슨 일 있었니?)
기), Trash compactor(쓰레기 압축기) 등은 한
Mark: I have to purchase appliances for my unfurnished apartment.
국에서는 생소한 제품이다. 미국에서 가장 큰 가
(언퍼니시드 아파트에 전자제품들을 사넣어야 돼서.)
전제품 매장으로는 Best buy가 있고 Wal-Mart, Target에서는 저렴한 부엌용 가전제품을 판매하 고 있다.
John: What do you need? (뭐가 필요한데?) Mark: A microwave, refrigerator and either a garbage disposal or trash compactor but I don’t know where to get them at. (전자레인지, 냉장고, 그리고 음식물 분쇄기 또는 쓰레기압축기인데 어디서 사야 될지 모르겠어.) John: Best Buy would be the best but Wal-Mart or Target might work, too. (베스트바이가 제일 좋을 것 같고 월마트나 타겟도 좋을 것 같아.) Mark: That’s a great idea. Best Buy has the best selection and quality. (좋은 생각이야. 베스트바이는 가장 다양한 품목과 품질을 제공하지.) John: Yeah, they have low prices but I think Wal-Mart quality isn’t good. (응, 베스트바이는 낮은 가격이지만 월마트는 품질이 별로야.) Mark: I agree, although it’s always fun to people watch at Wal-Mart. (동감해. 월마트는 둘러보기에는 좋긴 하지만.) John: I know what you mean; there are some real characters that shop there!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곳에서 쇼핑하는 특색들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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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김영수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은 책과 함께 하는 시간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이 많은 저자가 중국 현자들의 공부법에 관심을
즐기는 것만 못하다(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갖고 10여년을 준비하여 저술한 책이다.
不如樂之者)”라는 공자의 가르침은 최고라 할 수
사마천의 '사기' 속 인물 9명(소진, 장의, 손빈,
있을 것이다. 책은 자기 힘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
장량, 이사, 편작, 사마상여, 항
고 세상을 좀 더 나은 쪽으로 이끄는 데 가장 필요
우, 주매신)과 중국 역대 명인
하고 유용한, 인류가 남긴 최고의 유산이라고 한
들 10명(공자, 맹자, 사마천,
다. 그리고 독서는 인간의 다양한 문화 행위 중 가
제갈량, 한유, 주희, 고염무,
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고차원적인 행위이다. 독
정섭, 노신, 모택동)의 공부
서가 습관이 되어 오랜 세월 축적되면 지적으로
법(독서법)을 통해 삶의 지
성숙해지는 것은 물론 인간성까지 성숙해 질 수
혜와 통찰력을 배울 수 있
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는 인간의 가장 고귀
을 것이다.
한 행위인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중국
책 좋아하는 사람치고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
을 대표하는 지성인들
이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 모든 습관이 그렇
의 특별하지만 아주 평
듯 독서도 어릴 때부터 습관으로 단단히 자리 잡
범한 공부법(독서법)
지 않으면 평생가기는 힘들 것이다. 독서인은 책
과 더불어 공부(독서)와 관련된 흥미로
을 아끼고, 아까는 책은 평생 소장한다. 따라서 자
운 이야기들, 독서 관련 어록과 고사성어를 통해
신이 구한 책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책 속에 파묻힌 죽은 지식이 아니라 현실에 유용
좋은 책을 평생 소장하는 장서는 독서인이라면
해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 공부의 중요
누구나 꿈꾸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성을 강조하고 있다. 공부법의 원조 격인 공자(孔
- <프롤로그 - 중국 현자들의 공부법 특징과 공
子)의 공부법은 많은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통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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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n d y a H h p e Franz Jos 하이든
하이든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이다. 그의 나
이 없습니다."
지적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16살에 소년 합창단에서 노래를 부르며 음악
"얼굴은 미인인가?"
을 시작한 작곡가이다.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릴
"그렇습니다. 그것도 시인합니다."
아무래도 `삼총사' 란 말은 걸맞지 않는 듯싶군
정도로 100곡 이상의 교향곡과 70곡에 가까운
그러자 하이든은 주저없이 판결을 내렸다.
요. 우리가 주로 들고 다니는 것은 바이올린의 활
현악4중주곡 등으로 고전 시대 기악곡의 전형을
"그렇다면 그 여자의 주장이 옳아."
정도이니 차라리 `삼궁사(弓士)'가 어떨까요?"
만들었으며 특히 제1악장에서 소나타 형식을 완
하이든은 대장간집의 아들로 태어났고, 모차
하이든의 교향곡 제 94번은 “놀람’이라는 별명
성한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만년에는 미
르트는 바이올리니스트의 아들로 태어났다. 모
을 가지고 있다. 제 2악장에서 처음에는 조용히
사곡과 “천지창조(天地創造) (1798), “사계(四
차르트의 천재성에 대해서는 온 세상이 떠들썩
나가다 별안간 팀파니와 전체 관현악단이 포르
季) Die Jahreszeiten”(1801) 등 오라토리오풍의
했지만 하이든에 관해서는 그렇지 못했다. 주위
테로 꽝 때려 졸기 일쑤인 귀부인들을 놀라게 하
교회음악의 명작을 남겼다.
사람들이 이 점을 못내 섭섭해하는 모습을 보고
려는 장난기에서 그렇게 쓰였다고 한다.
하이든이 위로삼아 말했다. 그의 일화가운데 흥미로운 것들을 모아 보았다.
"생각해 보아요. 모차르트는 요람에서부터 바
"우리 삼형제는 총은 지니고 다니지 않으니,
“놀람” 교향곡의 초연이 끝난 후 매니저가 하 이든에게 달려왔다.
하이든이 지금의 비인 소년 합창단의 전신인
이올린 소리를 듣고 자란 사람이지만 나는 망치
"대성공이었네. 자네 의도대로 너무 놀라 기절
성 슈테판 성당의 합창단에 들어가 활동하고 있
소리난 듣고 자랐으니, 어떻게 같을 수가 있겠어
할 뻔한 귀부인까지 있다더군. 그런데 놀란 나머
을 때였다. 그의 보이 소프라노 소리가 하도 좋아
요."
지 진짜 기절했다면 어떻게 했겠나?"
주위에서 하이든을 카스트라토(거세한 남성 소
하이든의 현악 4중주곡은 83곡이라고 주장하
프라노)로 만들라고 권유했다. 요행히 아버지의
는 학자들이 많다. 그러나 현재의 연구 결과로는
강력한 반대로 그것은 간신히 면할 수 있었다.
그 가운데 68곡이 하이든의 오리지널 현악 4중
매니저의 물음에 하이든은 태연히 대답했다. "그야 기절한 부인을 보고 이번에는 내가 놀라 면 피장파장 아니겠나?"
하마터면 하이든이 남자도 여자도 아닌 중성
주 곡이고 나머지는 저작권이 느슨했던 그 무렵
그날도 연습을 시작하기로 한 시간이 40분이
카스트라토로서 평생 소프라노나 뽑는 신세가
무명의 작곡가들이 그의 이름으로 썼을 가능성
나 지나서야 겨우 단원들이 모두 모였다. 마음씨
될 뻔한 것이었다. 아마도 아버지로서는 아들 요
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좋은 하이든이었지만 그날만은 참지 못하고 단
제프를 통해 손자를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겠
현악 4중주 곡을 왕성하게 쓰는 하이든은 두고
지만, 뒷날 요제프는 석녀인 아내를 얻어 결국 그
당시부터 항간에서는 의미심장한 해석들이 구
"단원 여러분, 오늘같이 다른 곡도 아닌 교향
소원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구했다. 음색이 같은 네 개의 바이올린족 악기로
곡 101번 “사제”를 연습하는 날만이라도 부디 시
아무튼 하이든이 끝까지 남성으로 남아 그렇
음악 예술의 에센스를 걸러내는 비상한 재능이
간 좀 지켜 주십시오."
게 많은 걸작을 써준 데 대해 우리로서는 그저 감
있다느니, 철학적 내면성을 표출하기 위해 실내
하이든이 영국에 있을 때였다. 사보가들이 왕
사할 따름이다. 인간의 거세란 돼지의 거세처럼
악 기법을 최고의 수단으로 택하고 있다느니 등
왕 악보를 정확히 옮기지 못하는 것까지는 참을
그렇게 간단히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하
등.그러나 정작 하이든 자신의 설명은 극히 간단
수 있었지만 원고를 가지고 행방을 감추는 일이
이든의 일화는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명료했다.
빈번히 일어나자 마침내 하이든은 개탄했다.
한 성악곡 작품을 둘러싸고 노래를 부를 소프 라노 가수와 지휘자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그야 밤낮 함께 어울려 다니는 현악기 주자 네 사람을 동원하기가 제일 쉬웠기 때문이지."
좀처럼 결말이 나지 않자 지휘자는 하이든을
하이든은 남녀 동생을 여러 명 두었는데, 여섯
찾아와 조정을 부탁했다. 하이든은 지휘자에게
번째인 미하엘과 열한번 째인 에반게리스트 역
물었다.
시 음악가였다. 세상 사람들은 하이든 삼형제를 `
"그 가수는 몸매가 날씬한가?"
음악의 삼총사' 라고 하면서 부러워했다. 하이든
"네 날씬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저도 이견
은 `삼총사' 라는 표현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고
원들에게 애원하듯 말했다.
"알고 보니 영국은 신사의 나라요, 도둑의 천 국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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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CIA요원의 액션 스파이물
왕년의 명킬러 빅토리아(헬렌 미렌)와 힘을 합쳐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모건 프리먼, 헬렌
대응에 나서고, 현직 CIA 특수요원 쿠퍼(칼 어번)
미렌 등 ‘노익장’들이 펼치는 통쾌한 액션 영화 ‘레드’가 DVD로 출시됐다.
돌
아
본
D
V
D
연금생활자다. 그의 유일한 낙은 연금공단 콜센
액션을 멸종시켰고, 냉전 시대의 종언과 함께 대
터 직원 새라(메리 루이스 파커)와 전화 통화로
표적 스파이물인 ‘007’마저 정체가 불분명해졌
무료함을 달래는 것. ‘모험’을 꿈꾸는 새라도 전
다. 할리우드는 영리하게 이 향수를 파고든다. 깜
화로만 만난 프랭크에게 호감을 느낀다.
짝 흥행에 성공했던 실베스터 스탤론의 ‘익스펜 더블’이나 톰 크루즈가 나온 엉뚱한 스파이물 ‘나 잇 앤 데이’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최고의 특수요원이었던 그는 음모가 도사리고
황당한 액션 장면이 많지만 영화를 즐기는 데
있음을 직감하고, 무작정 새라를 납치해 길을 떠
큰 무리는 없다. 여전히 ‘반영웅’의 이미지가 매
난다.
력적인 브루스 윌리스와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
프랭크는 은퇴한 CIA 최고의 두뇌 조(모건 프
레드(Red)
영화는 1980년대식 액션 영화와 스파이물에 대한 향수다. 컴퓨터그래픽(CG)의 발전은 정통
을 당한 프랭크. 사실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득
는 이들의 뒤를 쫓는다.
프랭크(브루스 윌리스)는 평온한 생활을 하는
어느 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들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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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사이코 폭탄 전문가 마빈(존 말코비치),
치, 헬렌 미렌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은 영화를 맛 깔스럽게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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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어떤 날, 시인과 촌장 자유와 자아 화두삼은 ‘따로 또 같이’ 그룹
서부터였
도 했다. 시인과 촌장은 주로 비둘기, 고양이, 매,
다. 이들
진달래, 얼음 무지개 등 동물이나 자연물을 노래
이른바 ‘언더그라운드’라는 이름은 (주
은 밴드 형식뿐
류 기성 시스템과는 달리) 자유를 이상으로 삼
했는데, 이는 통상의 비유법과는 다르다
는다(고 흔히 생각된다). 구속을 기피하는 자유
아니라 노래 내용에서도
. 가령 희망과 사랑의 상징으로 치환된 비둘기
분방한 개개인의 성향은 (전에 소개한 것처럼)
자유를 화두로 했다. ‘어떤 날’의 두
는 자아 내면의 은유이자 하덕규 자신의 분신이
1980년대 중반께 ‘따로 또 같이’ 활동하는 느슨
사람은 고요하고 여린 보컬과 소박하면서도
었고, ‘새날’을 꿈꾸는 푸른 애벌레는 섬세한 자
한 그룹 형태를 낳기도 했고, ‘우리 노래 전시회’
예민한 기타로 섬세하고 따듯하게 일상을 소묘
아를 가진 소년이었으며, 가시나무는 번뇌하는
처럼 새로운 감성의 신진 세력을 소개하고 결집
하면서 꿈에 대한 동경을 담았다.
구도자의 초상이었다.
하는 프로젝트와 공존하기도 했다. 다소 확정적
적당히 꿈꾸고 적당히 패배적이었다고나 할
이런 프로젝트형 그룹은 느슨하고 자유로웠
라인업을 갖춘 들국화도 넓게 보면 이런 프로젝
까. 이처럼 꿈과 이상에 대한 추상적 시어는 두 장
지만, 그리 오래 유지되지는 못했다. 영적 구원을
트 형식의 그룹에 가깝다.
의 음반(1986년, 1989년)에서 감각적인 재즈풍
갈망하던 시인과 촌장의 하덕규는 이후 음악적
사운드와 공명했다.
향방을 바꾸었고, 어떤 날은 두 장의 앨범을 낸 후
이들과 관련된 막내뻘 그룹이 ‘시인과 촌장’과 ‘어떤 날’이 아닐까 싶은데, 이들은 ‘포크 언더그
대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이 음반과 공연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병우는 기타리스트와 영
라운드’ 계열로 여러 면에서 ‘조동진 사단’의 계
을 매체로 삼는 반면, 어떤 날은 음반에 초점을 맞
화음악가를 겸직하며 자신만의 ‘음악마을’(무직
승자이기도 하다. 이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혹
춘 ‘스튜디오 밴드’에 가까웠다.폭발적 인기를
도르프)을 꾸렸고, 조동익은 세션 베이스 기타리
은 신시사이저) 등을 갖춘 온전한 밴드 형태는 아
끌지도 못했고, 다작이나 장수와도 거리가 멀었
스트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활약하다가 ‘하나뮤
니었다. ‘어떤 날’의 경우, 일렉트릭/어쿠스틱 기
지만, 이들의 음악은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을 중
직’의 수장이 되었다
타의 이병우와 베이스 기타(특히 직접 만든 프레
심으로 잔잔하게 번져 나갔다.
트리스 베이스 기타)의 조동익이 작곡과 노래까
‘시인과 촌장’도 마찬가지다. 이전부터 하덕규
지 맡고, 나머지 부분은 세션 연주로 채웠다. 작
가 ‘시인과 촌장’이란 이름으로 활동한 바
곡과 노래를 맡은 하덕규와 기타리스트 함춘호
있지만 기타리스트 함춘호를 만나 1986
가 꾸린 시인과 촌장도 비슷했다.
년 〈푸른 돛〉, 1988년 〈숲〉 음반을 내면
이들이 이름을 알린 것은 앞서 말한 프로젝트
서 주목받았다. 하덕규는 양희은에게
‘우리 노래 전시회’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면
곡(〈한계령〉 〈찔레꽃 피면〉)을 주기
. 비록 그들의 활동이 시한적이었을지라도 그 영향력은 그들의 음악처럼 잔잔하고도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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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터 우리혼 꽃담 같이 아름다운 성벽‘강화전성’ 관방유적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한 다는 강화군이 강화외성 일부구간인 강 화전성의 파괴된 성벽을 수년째 방치하 고 있다. 불은면 오두돈대 아래 축조된 강 화전성은 강화외성의 25km 토성 중 해안 쪽이다. 영조 19년(1743) 강화지역 방위를 맡은 유수 김시 혁이 고려 때 쌓은 토성이 유실되 자 조정에 건의해 벽돌로 쌓았다. 하지만 당시 성벽위에 심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수 그루의 나무가 세월이 흐르면서 거목이 돼 그 뿌리가 성벽을 뚫어 파괴 시키고 있 기 때문이다. 강화군에서 최근 270m 정도 복원했지만 나무로 인해 훼손된
▲ 나무뿌리가 성벽을 파괴시키고 있다
성벽은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다. 성벽 멸실의 주범인 나무를 베어내야 하 는데 워낙 거목이라 엄두가 나질 않는 모양이다. 강화는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까지 역사의 상흔이 남아있는 곳이다. 특히 고려왕조는 몽고의 침입으로 개성을 포기하고 강화로 수도를 옮겨 39년간 피신했던 곳이다. 당시 고종(1233년)은 몽고에 대비해 바닷가 적북 돈대부터 초지진까지 23㎞에 걸쳐 토성을 쌓았다. 조선시대 때도 유사시 국왕의 피신처로 강화 도에 산성을 축조했다. 강화는 국내서 관방유적의 총집결지인 셈이다. 각 시대별 성곽 축성기법을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 강화에 있다. 북쪽으로는 적북돈대에서 해안가를 따라 휴암돈· 월곶돈· 제승돈· 염주돈· 갑곶돈대·등 54개 돈대와 정족산성 등 14개소의 성곽이 이 작
▲ 잔잔한 포구에 인접한 강화전성
은 섬에 산재해 있다. 특히 조선후기에 벽돌을 사용한 성벽이 곳곳에 등장 했다. 그때 개축한 성벽이 오두돈대 주변에 잔존해있어 수원화성과 더불어 전돌성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강화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집권자들이 유사시에 피신해 도성으로서 사용하기 가장 적당한 곳이었다. 왕권을 보호하기위해 내륙에서 강화로 침 입하는 외적을 막는 길은 성곽을 쌓는 길밖에 없었다. 1차 방어로는 육지의 김포 문수산성, 2차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강화외성이었다. 강화도는 이제 섬이 아니다. 대교가 2곳이나 가설됐다. 아무 때나 갈 수 있는 곳이다. 강화전성 안쪽에 자동차를 세 을 수 있는 넓은 마당도 있다. 납작한 전돌로 쌓은 성벽이 한옥 집 꽃 담장같이 예쁘다. 성벽 앞은 작은 포구다. 잔잔한 바닷물이 성벽 인근에서 맴돌고 있어 하루 봄나들이로 최 적이다.
▲ 새로 복원한 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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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I S T O R Y • 고 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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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있는’민족사 대신 ‘흘러가는’ 고대사 … 지난주에 이어 하지만 어느 한쪽의 독선적 민
은 타림(塔里木) 등 서역을
족주의가 다른 쪽의 자아중심적 논리에 의해 극
둘러싼 티베트 제국과의 갈
복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등에 비해 훨씬 덜 중요했다
민족주의적 ‘역사 전쟁’의 극복이란 결국 근대
는 것부터 인식해야 할 것이
적 민족주의를 고대사에 더 이상 투영하지 않는
다. 세계에의 관문인 서역에
경우에만 가능할 것이다. 더군다나 상당수 한민
비해 당시 한반도는 중원 세
족 구성원들(북한 주민, 중국 조선족, 옛 소련의
력이 보기에는 지정학적으로
고려인 등)이 대한민국 국민이 거의 될 수 없는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았다.
반면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비한민족 인구의 비
거기에다 일본과의 관계를
율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우리 역사’란 더 이상 ‘민족사’일 필요가 없어진다.‘민족 국가’의
재빨리 정상화해 후방에서 신채호(왼쪽) 튼튼한 우방 하나를 만든 신
기원과 발전, ‘정신·주체성’을 조명·확립시킴
라의 민첩한 외교력, 그리고
으로써 학습자로 하여금 민족 또는 국가 구성원
관료에게 요전(僚田)을 지급하고 백성에게 정
으로서의 자아 인식을 강압적으로 갖게 하는 오
전(丁田)을 지급하는 등 여러 대목에서 당나라
늘날의 고대사 대신에, 다양성과 상호연관성, 비
의 체제를 신라의 상황에 맞춰 잘 적용한 행정력
판적 인식을 중심에 놓는 새로운 고대사 패러다
등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임을 제안하려는 게 이 글의 요지다.
결국 발해와 당나라 사이의 갈등을 이용해 신 라가 735년 당나라로부터 대동강 이남의 땅에
장보고(오른쪽). 이 다 섞여 산다는 <수서>(隋書)의 기록만큼 한 반도 고대국가의 복합성을 잘 전해주는 기록은 없다. 백제에 조공을 바쳤다가 백제가 망한 뒤인 662년부터 신라에 조공을 바치되 그 직할지가 되지 않은 탐라(제주도)는 아예 언어 내지 문화 적으로 독자적 단위를 형성했다고 봐야 한다. 또 고대 한반도 육지의 부여계 언어(고구려어와 백
신라의 생존 비결은 군사력보다 외교력
대한 영유권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인데, 역시 ‘군
첫째, ‘국방 사관’의 극복이다. 기원전 108년에
사’보다 ‘외교’에 수완이 높았던 것이 주효했다.
한나라 군대가 고조선을 멸망시킨 뒤로는 중원
한반도 국가의 생존에 군사력보다 외교력 등을
세력들이 늘 요동과 한반도에 대한 각종 패권 정
포함한 종합적 의미에서의 문화력이 가장 중요
장보고·원효·원측을 낳은 것은 ‘스며듦’
책들을 펼쳐왔다. 압록강 연안 지대와 대동강 이
하다는 것은 고대사가 주는 진정한 교훈이다.
셋째, ‘서로 스며듦’ ‘흐름’으로서의 고대사 인
제 지배층의 언어)와 한(韓)계 언어(진한·마한 의 언어) 사이의 차이도 만만치 않았다.
북 지역을 중핵으로 했던 국가들(고조선·고구
둘째, ‘동질성’에의 집착을 벗어나야 한다. 보
식이 요구된다. ‘되놈’과 왜놈’들을 상대로 군사
려·발해 등)이 결국 중원 세력이나 중원의 일부
통 ‘우리’ 고대사에서 등장하는 모든 한반도 정
적 사투를 벌이는 ‘우리 민족’이 더 이상 고대사
를 통제한 유목민 국가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지
치체들을 뭉뚱그려 ‘우리 민족’으로 설정하지만,
의 주체가 아니라면 과연 고대사의 전개를 어떻
만, 한반도 남부와 중부 지방을 그 기반으로 삼아
이들은 내부 구성이 매우 복합적인데다 상호의
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온 신라는 끝내 주권을 포기하지 않고 중원 세력
문화적 차이도 만만치 않았다.
앞에서 꿋꿋이 버텨왔다.
나는 한반도 고대의 기본적 과정이란 바로 각
고구려가 옥저와 예 등은 물론 말갈과 낙랑 출
종의 ‘흐름’이었다고 본다.한반도나 일본열도의
신라의 직접적 지배까지도 궁극적 목적으로
신의 한인(漢人)들까지 신민으로 받아들인 것
주민과 국가들이 각종 지역적 ‘흐름’들이 가져다
삼았던 당나라의 원래 계획이 실행되지 않음으
이나, 통일신라가 백제와 고구려의 유민과 일부
주는 새로운 요소들을 각자의 상황에 알맞게 적
로써 신라가 살아남았을 뿐만 아니라 백제의 옛
말갈을 통섭한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백제
절히 활용함으로써 결국 중국보다 후발인 그들
땅까지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만 해도 중국 지식인과 일본 호족 출신을 관료로
의 문화를 빠른 속도로 중국과 같은 수준까지 끌
‘북방 사극’에서 우리가 ‘조상의 무위(武威)’를
이용할 줄 아는 나라였다.
어올린 것은 아니었을까?영구불변의 주체로서
하도 많이 본 탓에 ‘671`~676년 당나라와의 항
영산강 유역에 특히 5세기 말~6세기 초로 추
‘민족’ 신화를 버리고 고대사를 수많은 이질적
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답할 사람들이 많
정되는, 수많은 일본열도 식의 전방후원(前方後
요소들을 내포한 여러 ‘흐름’들의 중첩으로 이해
겠지만, 이는 진리의 절반일 뿐이다.
圓)형 고분들이 분포돼 있는데, 백제 왕들이 이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오늘날도 다르게 볼
군사력만이 생존 비결이었다면 신라보다 훨
지역의 호족을 누르기 위해 왜 계통의 친백제 호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이들
씬 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고구려가 끝내 멸
족들을 그쪽에 일종의 관리자로 파견했을 가능
이 동일하게 ‘국민’으로 호명되지만, 실제 대한
망한 이유는 무엇인가?
성이 많다는 게 일부 학자의 의견이다. 백제에 백
민국이란 상호 갈등을 손쉽게 해결할 수 없는 계
제인과 함께 신라인, 고구려인, 왜인, 중국인들
급·계층·연령·지역 집단들의 복합체다.
무엇보다 670년대 당나라에게 신라와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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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은 마을에 청년 한 명이 이사를 왔다. 그 가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던 중 정자나무 아래에 서 노인 한 분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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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먼저 청년이 의기양양하게 물었다. “이 마을에
결국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란 내가 인생을 보 는 방식에서 나오고, 인생을 보는 방식은 개인의 정체성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이 정체성에 따 라 타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까?” 청년의 질문
만일 누군가를 싫어한다면 그것은 곧 타인에
에 노인이 되물었다. “자네는 어떤 마을에서 살
대한 부정적인 태도로 이어질 뿐더러 자기 자신
다 왔나?” 그러자 청년은 얼굴에 적의를 가득히
을 낮은 자존감으로 몰고 갈 위험이 크다. 보통
담고 말했다. “말도 마십시오. 그 동네는 세상에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성향의 남자들도 나이가
서 가장 더러운 곳이랍니다. 미움과 시기가 판치
들면 들수록 객관성이 떨어지고 주관적인 시각
고, 위선과 탐욕이 가득한 지옥 같은 동네였습니 다. 그게 싫어 이 마을로 이사 온 것입니다.” 그러 자 노인은 혀를 끌끌 차면서 말했다. “안 됐네, 청 년. 이번에도 잘못 왔어. 이 마을도 자네가 살다 온 동네와 다르지 않아.” 얼마 후 다시 한 청년이 이사를 왔다. 그 청년
나를살피고 살펴라
에 깊이 빠진다. 그래서 중년 남성들은 세상에 대 한 원망과 탓을 많이 한다. 중년기 부부 갈등의 원인을 살펴보면 배우자 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이 문제일 때가 많 다. 사람마다 일상 속에서 자신을 이끌고 행동하 게 하는 감정패턴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자신의
도 마을을 둘러보던 중 정자나무 아래에서 노인
감정패턴을 파악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을 문
을 만났다. 그 청년 역시 같은 질문을 했다. “이
제삼고 자신의 힘으로 그들을 휘두를 수 있다는
마을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까?” 노인
점이다. 누군가와 자주 감정적인 부딪힘이 있다
도 전과 같이 반문을 했다. “자네는 어떤 동네에
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자신의 감정패턴을
서 살다 왔나?” 이때 청년은 행복한 표정을 지으 며 평온하게 대답했다. “할아버지, 그곳은 세상 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라고 할 수 있을 거예요.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도와주며, 남의 일을 내 일 처럼 해주는 동네였거든요. 저는 그 동네를 떠나 고 싶지 않았는데, 직장 때문에 할 수 없이 이곳 으로 왔습니다.” 말을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얼 른 일어나 그 청년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잘 왔 네, 청년. 여기가 바로 그런 곳이라네. 우리와 함 께 사세”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판단기준을 가 지고 있다. 그 판단기준은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 역할을 하게 되는데, 사람들은 이 생각의 렌즈를
누군가와자주 감정적인부딪힘이 있다면자신의감정을 돌아보고자신의 감정패턴을파악하여 그감정과친숙해져야 한다
파악하여 그 감정과 친숙해져야 한다 . 잘못된 감정이해 및 감정관리는 날카로운 칼 보다 강력한 무기가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 가 된다. 반면에 올바른 자신의 감정이해는 자신 의 이중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미칠 피해를 막는 예방책이라 할 수 있다. 중년기 남성들이 자신을 살피고 또 살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나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 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윤활유가 되기 때문이 다. 나아가 내 안에 있는 잠재력과 창조성을 끌어 내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를 살피는 만큼 나를 알게 되고, 안정된 환경 에서 날마다 나를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 잠
통해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사물을 지나치게 확
재력과 창조성은 안정된 환경에서 더 잘 발휘된
대, 축소하거나 일반화하려 든다.
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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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 시간 내 타격”극초음속 무기 실패 미국이 전세계 어느 곳이든 한 시간 내 폭탄 가 격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의 실험 발사에 실패했다.
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과 높은 개
않았다. 이전까지는 전세계에서 미국만이 이런
발비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실험 실패에 따른 미 국방부 내 긴
실제 미국은 2011년 이래 이 실험을 더 하지 않
미국 국방부는 25일 오전 4시 미 알래스카주
장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AHW는 미군이 전
아 왔다. 당시에는 미국 하와이에서 발사돼 준 우
코디악 발사장에서 진행한 ‘고등 극초음속 무기
세계의 어느 곳이라도 1시간 안팎에 공격할 수
주 궤도로 올라간 뒤 목표대로 4000km 떨어진
실험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있는 ‘신속 글로벌 타격(Prompt Global Strike)’
마셜군도 콰질랜 환초의 타깃을 명중시켰었다.
이번 테스트는 최신 AHW의 성능을 확인하기
계획의 일환으로 도입한 프로그램인데, 최근 중
전문가들은 AHW상용화를 위한 미국과 중국
위한 것이었으나 공중으로 쏘아올려진지 단 4초
국 역시 이에 맞서 비슷한 실험을 하고 있기 때문
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두 나라간 군비 확장
만에 폭발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미 국방부
이다.
경쟁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모린 슈먼 대변인은 “다행히 사고에 따른 피해자
중국은 올 들어 이런 AHW 무기 실험을 이미 두
카네기 평화연구소의 제임스 액턴 국방담당
차례나 진행했다. 비록 이달 22일의 실험에서는
애널리스트는 “AHW가 이란이나 북한의 탄도미
AHW는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빠른 속
실패했지만, 올 1월에 했던 실험에서는 의도했던
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무기가 될 수
도로 날아가 타깃을 명중시키는 미사일. 이를 위
타깃을 명중시켰다. 중국 내에선 주요 연구기관
있겠지만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상당하다”
해 지상에서 준(準)우주궤도까지 올려보낸 다
과 대학의 100여 개팀이 이 작업에 참가하고 있
며 “이런 극초음속 무기가 실제로 투입되기까지
음, 그곳에서 탄두를 분리시켜 목표물을 향해 음
는 것으로 알려졌다.
는 10년 정도가 걸리겠지만 이를 위한 미국과 중
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속(音速)의 5~10배인 마하 5~10(시속 6000㎞
때문에 미국의 이번 AHW 실험 역시 중국의 이
~ 1만2000㎞)의 속도로 낙하시키는 방법을 사
런 움직임을 겨냥해 이뤄진 것이란 분석이 적지
국간의 위험한 군비 확장 경쟁이 계속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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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똑똑하게 하는 참치? 임신부는 먹지 말아야 임신한 여성들은 참치를 아예 먹지 않는 것
통조림의 수은 함유량이 평균치보다 높
이 좋다는 권고가 나왔다. 이는 미 식품의약국
은지 낮은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 컨슈
(FDA)의 권장과 다른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
머 리포트의 지적이다. 컨슈머 리포트
다.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잡지인 컨슈머 리포
는 그러면서 FDA가 이같은 참치의 수은
트가 임신부들은 모든 종류의 참치 섭취를 피하
함량 차이의 위험성을 간과했다고 비판
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했다.
가 21일 보도했다. 태아에 치명적일 수 있는 수은 함량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FDA는 앞서 지난 6월 임신한 여성과 수 유 중인 여성,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은 생선을 더 많이 먹어야 한다는 내용의 새 로운 건강 권고안 초안을 발표했다. FDA는 이 초안에서 수은 함유량이 낮은 새우나 연어, 메 기, 대구, 참치 통조림 등 생선 230~340g을 매 주 2~3번에 나눠 먹을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컨슈머 리포트가 FDA의 웹사이트 자 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FDA의 분석에 사용된 지
하버드대 공공보건학
난 2005년 이후 나온 참치 통조림 샘플 가운데
부교수인 필립 그랜진 교수는 태아의 뇌는 적절
20%는 수은 함유량이 FDA가 공고한 평균치보
한 시기에 복잡한 형성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임
다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부가 생선에 농축된 수은을 섭취할 경우 수 시
일부 참치 통조림 샘플은 수은 함유량이 높고
간 내에 태아에 영향을 미쳐 항구적인 손상을 초
또 다른 일부 샘플은 수은 함유량이 낮다. 하지만
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미국 소비자단체인 소
일반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시중에서 사는 참치
비자연맹의 식품정책 담당 진 할로란 국장은 "참
치 통조림은 미국에서 새우 다음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해산물이라는 점에 우려스럽다"면서 " 우리는 임신부들이 모든 종류의 참치를 먹지 말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FDA는 컨슈머 리포트 권고와 관련해 "최근의 과학적 검토 결과 생선을 더 많이 먹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단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기 존의 권장안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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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 2014 세계건축축제 후보 올라
이라크 태생의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 자(이하 DDP)가 전세계 건축가들의 축제인 ‘World Architecture Festival
연사로는 리처드 로저스 경(Lord Richard Rogers, 영국), 모쉐 사프디 (Moshe Safdie, 캐나다), 로코 임(Rocco Yim, 홍콩) 등이 있다.
Awards’(WAF) 후보에 올랐다. 200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된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 백종원은 “전례 없이 독특하고 창의적인 디자
World Architecture Festival Awards는 올해 30여개 부문에서 후보작을 선정
인을 구현한 건축물인 DDP가 세계 건축가들이 모여 재능을 겨루는 자리에
해 10월 3일에 최종적으로 올해 수상작을 공표한다.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DDP는 미래지향적인 하드웨어를 기반으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인 DDP는 4만5133장의 알루미늄 패널과
로 이를 뛰어넘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노출 콘크리트가 빚어내는 독특한 디자인이다. DDP 후보 선정으로 인해 대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2014년 3월 21일 개관한 DDP는 창조산업 알림
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아가는 DDP를 세계무대에 소개하는
터, 미래인재 배움터, 열린 공간 일터를 지향하며 디자인운동장으로 새로 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어났다. DDP 건축가 자하 하디드는 1950년 10월 31일 이라크에서 태어났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3일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릴 예
다. 이후 1972년 영국의 건축 명문 AA에 입학했으며, 1977년에 학위를 수여
정이며, 마지막 날인 3일 WAF 갈라 디너 자리에서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받았다. 현재 건축가 자하 하디드는 건축뿐만 아니라 요트, 와인병 등 제품
최종 결정에 앞서 1~2일에는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진다. 심사위원
디자인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DDP 개
(Super jury)으로는 영국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 경(Lord RichardRogers)을
관과 더불어 ‘자하 하디드_360도’전을 통해서도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비롯해 로코 임(Rocco Yim, 홍콩), 줄리 아이젠버그(Julie Eizenberg, 미국),
200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돼 2012년부터 싱가포르에서 개
엔리크 루이스 겔리(Enric Ruiz Geli, 스페인), 피터 리치(Peter Rich, 남아공)
최되는 World Architecture Festival Awards는 올해 시상식에서 ‘Culture’,
등이 있다. 올해의 WAF 컨퍼런스의 주제는 건축가와 도시(Architects and
‘Hotel and Leisure’, Office’,‘Infrastructure’ 등의 부문에서 후보작을 선정하
the City'이다.
고, 그중 하나는 ‘올해로 건물’로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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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강타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흥행비결은?
미국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모금 운동으
다고 주목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ALS협회가
또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행운의 편지’ 방식의
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아이스버킷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모금한 액수는
단순하면서도 재밌는 규칙을 자랑한다. 참여 지
챌린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3100만달러(약 315억6000만원)를 넘는다.
목을 받은 지 하루만에 얼음물 샤워를 하고 그 영
아이스버킷 챌린지란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
타임은 이것이 입소문을 이용한 ‘바이럴 모금’
상을 올린 뒤 또다른 참여를 요청하는 긴급성과
(ALSㆍ루게릭병)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방식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현상이용 ▷
즉흥성은 참여자들로 하여금 기존의 딱딱한 자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시작
재밌고 따라하기 쉬운 규칙 ▷시각과 창의력 강
선 행사보다 스스로 즐기면서 기부할 수 있게 만
한 캠페인이다. 참가자로 지명되면 24시간 내에
조 ▷온라인과 문자메시지 통해 기부 단순화 ▷
든다.여기에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나온 여성 힙
100달러를 ALS협회에 기부하거나 얼음물을 뒤
명확화된 메시지 전략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합가수 이기 아젤리아, 얼음물통 장치를 직접 설
집어쓴 뒤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해야 한다. 빌
실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ALS협회가 새로 고
계하고 제작한 빌 게이츠처럼 창조적 방식으로
게이츠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유명인사가
안해낸 홍보 방식이 아니다. 암 환자를 위한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들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하면서 널리 알려졌으며, 한국에서도 소셜
금을 모으기 위해 한 자선단체가 시작한 ‘얼음물
의 재미를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샤워’를 따라한 루게릭병 환자 친구들을 보고 대
캠페인에 참여한 배일밸리재단 최고경영자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는 다음달 1일 출간되는
대적 홍보에 나선 것이다. 그것이 소셜네트워크
(CEO) 실 폴츠는 “병을 알리는 환상적 방법”이
최신호 기사를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세상
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세계적 유
라면서 “또 사람들이 서로 개인적으로 연결되게
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
행으로 커질 수 있었다.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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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 & 월 드전 •면 W O광R 고 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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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잘린 독성코브라, 사람 물어 숨지게 해 목이 잘린 코브라가 요리사를 물어 숨지게 하 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식당에서 일 하는 요리사 팽 판 씨는 코브라 머리를 잘라 쓰레 기통에 버리려는 순간 물려 숨졌다. 코브라 수프를 만들기 위해 독성코브라 머리 를 절단한 지 20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사고 당시 부엌에서 들린 요리사의 비명으로 식당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고 식당 손님들은 전했다. 양홍창 뱀 전문가에 따르면 “모든 파 충류는 장기 손실이 있어도 최대 1시간 동안 장기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 번 사고의 경우에도, “생물학
고 밝혔다. 그는 “머리가 잘린 뱀도 안심할 수 없 다”며 경고했다. 독성 코브라에 물릴 경우, 몇 분 이내 마비 및 질식 증상을 보이며 사망에 이 를 수 있다. 코브라의 독이 눈에 쏘이기만 해도 영구적 인 실명을 일
경찰은 “해독제로 손 써보기도 전에 요리사가
적으로는 사망했지만
으킬 수
이미 숨졌다”며 “이러한 사고는 매우 드물며 요
잘려진 머리는 반사적
있다.
리사가 억세게 운이 나쁜 케이스”라고 밝혔다
인 반응을 보인 것”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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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면 주광 &고 월 드 •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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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왕국 젊은층 외면에 최악 위기 맞아 미국 패스트푸드 문화의 상징인 맥도
피자 같은 전통적인 패스트푸드 보다 국 수나 신선한 샐러드 등을 즉석에서 주는
날드가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다. 맥도날드는 전세계 3만5000여개 매장
새로운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문을
대표적인 패스트-캐주얼 레스토랑으
연 지 13개월이 지난 매장의 1년간 매출
로 ‘치포틀레’, ‘누들스앤코’ ‘파이브가이
이 대부분 정체 상태를 보이거나 감소했
스’ ‘코너베이커리카페’ ‘파네라브레드’
기 때문이다.
등을 꼽을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패스트푸드 업계 원동력
10년 전만 해도 패스트-캐주얼 레스토
이었던 젊은 세대들이 맥도날드에 등을
랑 수는 9000개로 당시 맥도날드 매장 수
돌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만4000개)보다 적었지만 현재는 2만
25일 보도했다.
1000개를 넘어섰다.
레스토랑 컨설팅업체 네크노믹스는
맥도날드가 이처럼 경영난을 겪으면서
25일 미국 19~21세 젊은층의 맥도날드
미국 사업부 대표가 지난 22일 교체됐다.
월간 방문자 수가 지난 2011년 초에 비
대표가 2년도 안돼서 바뀐 것은 벌써 두
해 12.9% 하락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번째다. 신임 사장은 전직 임원 마이크 안
22~37세 소비자들의 방문도 지지부진했
드레스가 맡았다.
다.지지부진한 성적은 주가도 끌어내렸 다. 맥도날드 주가는 이날 2.7% 떨어져 주 당 94.4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SJ는 다양한 컨셉으로 고 객 마음을 사로잡은 ‘패스 트-캐주얼’ 레스토랑의 등장이 맥도날드를 위 기로 내몰고 있다고 전 했다. 젊은 세대들이 햄버거나
∷ 뉴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혼
세계적인 석유재벌 해롤드 햄 콘티넨털 리소시스
억달러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가 이혼 소송 합의
오클라호마주 가족법에 따라 부부의 결혼 자산에
금으로 170억달러를 분할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대해 ‘능동적’으로 해석한다면 각자가 결혼 때 가지
합의금은 당초 20억달러(약 2조원) 가량으로 예상
고 온 재산은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나 이후 재산 증
됐으나, 결혼 이후 콘티넨털이 창출한 막대한 부가
가분은 공동자산으로 간주된다. 그럴 경우 결혼 생
해롤드 부부의 공동 자산인지 법률 해석 여부에 따
활 약 25년 간 회사가 창출한 가치들도 모두 합의금
라 더 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에 포함되게 된다.
24일 미국 NBC방송은 세계 50대 부자인 해롤드
지난 2월 오클라호마 지방법원 하워드 해럴슨 판사
햄의 이혼 합의금이 역대 최고로 알려진 러시아 ‘비
는 이같은 문제를 고려했고, 25일 170억달러를 분
료왕’ 드미트리 리볼로플레프의 이혼 합의금인 45
할할 판결을 내리게 될 예정이라고 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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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한국유학생8만4천명,감소세
오바마조치,취업영주권문호전면오픈
한때 10만명에서 9년전인 2005년수준으로 급감
동반가족 쿼터 제외만 실시해도 모든 취업순위 오픈
STEM 전공 비율 18%에 불과, 경쟁국가들 보다 저조
1~2년 이상 오픈상태 지속, 가족이민은 별도 조치 필요
미국에서 유학하는 한국인 유학생 수가 올 7월 현재 8만 4000명으로 국 가별로 3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학생들의 미국유학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미국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은 7월초 현재 8만 4000명으 로 해마다 줄어 들어 9년전인 2005년 수준으로 되돌아 갔다 유학생 온라인 추적 시스템(SEVIS)을 관할하고 있는 미 이민세관집행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업이민 영주권 쿼터에서 동반가족들을 제외하 는 조치만 취해도 전체 취업이민 문호가 즉각 오픈돼 신속하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국무부가 내다봤다. 다만 인도와 중국 등 일부 국가출신들은 1~2년안에 다시 취업이민에서 컷오프 데이트가 부과될 것이고 가족이민에선 별도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현재와 같은 느림보 진전이 지속될 것으로 국무부가 밝혔다.
국(ICE)의 올 2분기 유학생 등록 현황에 따르면 7월8일 현재 F-1(일반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9월초에 단행할 이민행정명령에 취업이민 개선
학)이나M-1(직업학교) 비자로 체류 중인 한국 유학생은 8만 3902명으로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확실 해지면서 취업이민 신청자들과 미 업계의 기
집계됐다.
대가 높아지고 있다. 취업이민을 통해 신속하게 영주권을 취득할수 있도
한국인 미국 유학생 수는 국가별로 보면 중국과 인도에 이어 3번째 많
록 개선하는 서너가지 옵션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취업이민
은 것이다. 하지만 2분기의 한국 유학생수는 1분기의 9만 1583명에 비해
신청자의 동반가족을 영주권 쿼터 계산에서 제외하는 조치만 취해도 획
8.4% 감소했다. 다만 5~6월이 미국대학 졸업 시즌이기 때문에 한국만 급
기적인 효과를 볼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이민변호사 협회(AILA)는 영주권
감한 것은 아닌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문호인 비자 블러틴을 관할하고 있는 미 국무부의 찰스 오펜 하임 국장에
그럼에도 미국내 한국인 유학생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게 동반가족의 영주권 쿼터 제외를 시행할 경우 영주권 문호의 진전 여부
미국내 한국 유학생 수는 2000년대 들어 급증세를 타기 시작해 2004년
를 질문했다. 찰스 오펜하임 국무부 국장은 동반가족 쿼터 적용 제외 조치
7만명, 2005년 8만명을 기록한 뒤 2007년에는 10만명을 돌파했다.
만 취하더라도 취업이민의 모든 범주 에서 영주권 문호가 즉각 열리게 될
2008년에는 11만명을 넘어섰으나 미국내 경기침체와 등록금 인상 여
것이라고 대답했다. 취업이민 3순위의 영주권 문호가 오픈되면 영주권 신
파로 감소세로 돌아서 2012년 2분기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뒤 계속 줄어
청서인 I-485를 접수시킬 수 있고 워크퍼밋 과 사전여행 허가서를 미리 승
들고 있다. 지구촌에서 미국유학은 이제 중국이 단연 앞장서고 있다.
인받아 취업하고 해외여행도 할 수 있게 된다
7월초 현재 미국내 중국 유학생은 27만 700명으로 전체 96만 6300명중 에서 28%를 차지했다. 인도는 11만 3600명으로 2위였고 한국 3위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는 7 만명으로 4위를 기록 하고 있다.
. 현재 취업이민 3순위 숙련직과 비숙련직은 컷오프 데이트가 2011년 4 월 1일에서 묶여 있으며 최근 3개월 연속 동결된 바 있다. 취업이민에서 영 주권을 발급하면서 동반가족들을 연간쿼터 적용에서 제외해 주면 한해에 현재 보다 8만개의 그린카드를 더 발급할 수 있게 돼 영주권 문호가 모두
이들 4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국가 출신들은 72만명으로 전체의 75%
오픈될 수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취업이민에서는 현재 연간 영주권
를 차지했다. 한국인 미국 유학생들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첨단 분
쿼터가 14만개로 설정돼 있는데 그중 8만개는 이민신청자의 배우자와 미
야를 전공하는 비율도 다른 국가 출신 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년 자녀등 동반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있고 실제 외국인 근로자에겐 7만
첨단분야 이공계 전공 유학생들의 85%가 아시아 출신이며, 특히 인도는 무려 78%로 압도적인 것 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국은 38%가 스템분야 전공자로 집계됐고 사우디 아라비아도 32%를 차지했다. 반면에 한국 유학생 중에 스템분야 이공계 전공자는 18%에 불과했다.
개에 그치고 있어 너무 적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의 오픈 상태는 적어도 1~2년 동안 계속 될 것으로 찰스 오펜하임 국무부 비 자블러틴 담당 국장은 밝혔다.오펜하임 국장은 그러나 취업이민 신청자 들이 너무 많은 인도와 중국 등 일부 국가 출신들의 영주권 문호는 1~2년 안에 다시 컷오프 데이트가 생겨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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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뮤추얼펀드나 주식을
로 매년 10만불을 목표로 하고 계십니다. 15년 동안 준
해 보신 분들이라면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
비를 해야 하느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우선 65
률이 9~10%정도는 되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물론
세 이후 부부의 소셜시큐리티 연금 합계가 연 $24,000
단기적으로는 가격변동이 심해도 10~20년의 장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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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uity는 소셜시큐리티 연금처럼 평생 매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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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일장춘몽이다
말 :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
48년생 : 중간에서 말을 잘하면 실리를 얻을 수 있다.
42년생 : 건강이 좋아지는 대신 돈은 나간다.
60년생 : 잘못된 언행으로 화를 부를 수 있다.
54년생 : 조상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2년생 : 강한 기세가 엿보인다.
66년생 : 공적(公的)으로 좋은 일을 기대한다.
84년생 : 웃어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78년생 : 돈이 보이는 듯하다.
소 : 주변에 훼방꾼이 있으니 주의를 해라.
양 : 낙상, 충돌 사고가 염려되니 조심해라.
49년생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43년생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미미하다.
61년생 : 우발적인 사고도 예상되니 조심해라.
55년생 : 자칫 법적인 문제로 고민할 수 있다.
73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인다.
67년생 : 감언이설에 속기 쉽다.
85년생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79년생 :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쌓인다.
호랑이 :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좋은 인연을 찾아 돌아다닌다.
원숭이 : 애정을 꽃피운다.
50년생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44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62년생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56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74년생 :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68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있다.
86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80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토끼 : 나무에 물이 부족해 바짝 마르는 형상이다
닭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1년생 : 주변의 친구가 나를 힘들게 한다.
45년생 : 공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63년생 : 감언이설에 속기 쉽다.
57년생 : 중간거래로 실익을 기대한다.
75년생 : 격무로 마음 편할 날이 없다.
69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7년생 : 큰돈의 방향은 보이나 쟁취할 능력이 없어 아쉽다.
81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용 : 매사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다.
개 : 개인보다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된다.
52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6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도 기대할 수 있다.
64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8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76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70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없다.
88년생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82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뱀 :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돼지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41년생 :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47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53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없다.
59년생 : 우발적인 사고도 예상되니 조심해라.
65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71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인다.
77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83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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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GM,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2028년에는 제가 한국에 와서
든 그 나라 법률을 지키는 것
자서전을 낼 겁니다. 지난 12년 동
이 GM의 철칙"이라고 언급
안 어려운 도전과제들이 있었지
했다. 그러면서도 통상임금
만, 우리는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
범위 확대에 따른 우려도 숨
지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GM
기지 않았다. 호샤 사장은 "
의 세르지오 호샤 사장이 27일 창원에서 열린 기
체 처음으로 파업없이 타
최근 3년간 50% 정도의 인건
자간담회에서 언급한 말이다. 15년 전 대우그룹
결한 점과 라보·다마스
비 상승이 있었다"면서 "이런
해체에 대한 비공개 증언이 담긴 대화록 '김우중
의 생산 재개, 내수 판매
점을 볼 때 전체 자동차 산업
과의 대화-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실적 향상 등이 그것이다. 호샤 사장은 이날 다마
측면에서 (외국업체가) 한국 진출을 꺼리지 않
저자인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전날 출
스·라보 생산 재개 기념식 개최 이후 기자들과
을까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호샤 사장은 최근
판 기념행사에서 외환위기 직후 대우자동차가
만나 "두 차종의 생산 재개는 한국GM이 내수와
불거진 말리부 디젤 결함 문제와 관련, "나는 엔
부실 덩어리로 지목돼 미국GM에 헐값에 넘어갔
수출시장에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
지니어 출신"이라며 "유럽과 미국에 있는 지인들
다고 주장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준다"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지난달에 7월 판매
을 통해 매연저감필터 등에 대화를 나누면서 문
호샤 사장은 "GM이 대우자동차 인수를 결정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제를 조속히 잘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했을 때 대우는 33만8천대를 생산했지만, 이제
대비로는 13개월 연속 성장세다. 국내 내수시장
그는 "품질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실수를 했
는 200만대를 생산하고 있다"며 "당시 8천200명
점유율은 9%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면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실수를 빠르게 시정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던 직원 수도 약 2만 명으로 늘었고, 수출국도
호샤 사장은 "다마스와 라보 판매가 재개되
80여개국에서 150여개국을 증가했다"며 조목조
면 점유율도 두자릿수대로 올라갈 것"이라고 자
브라질 국적의 호샤 사장은 브라질 상파울루
목 이유를 댔다.
신했다. 호샤 사장은 국내 완성차업체로서는 처
에 있는 브라즈 쿠바스 대학에서 기계공학과 산
호샤 사장은 그러면서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음으로 통상임금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노조
업공학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9년 GM브라질
책임은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저는 자동
에 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현대기아
의 제품 개발 분야로 자동차업계에 첫발을 내디
차업계 경력 40년을 바탕으로 지금 이 순간 한국
차 등이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해 아직 갈등을 겪
딘 뒤 1993년부터 독일 뤼셀스하임에 있는 오펠
GM에 있어서 무엇이 최선의 선택일지를 고민하
고 있는데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국제기술개발센터에서 근무했다.
고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이 이처럼
도 "GM을 대신해 답변하겠다"며 말문을 뗐다. 호
2006년에는 한국GM의 전신인 GM대우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샤 사장은 "한국의 대법원이 작년말 통상임금 관
제품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를 관장하는 부사장
있다. 올해 들어 그의 경영능력을 입증해줄 만한
련 판결을 내렸고, 그 판결은 꼭 지켜야 할 사항"
에 임명돼 2년간 한국에서 근무했으며 2012년 3
'사건'들이 잇따라 있었기 때문이다.
이라며 "GM이 한국에서 하는 것은 법률을 지키
월에 한국GM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
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며, 어느 나라에서
명됐다 는 입장이다.
올해 노조와의 임금 및 단체협상을 완성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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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품은 아마존, 유튜브 구글 정조준 세계 최대 정보통신업체로 성장한
거래 업체인 아마존이다. 아마
구글은 이미 제국이 됐다. 검색서비
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스, 동영상(유튜브), 안드로이드 운
베조스는 '밀림'에서 '구글리
영체제 등 신대륙에서 구글은 세상
카'를 무너뜨리려고 늘 칼을 갈
을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구글의 위
았다. 이런 그가 드디어 칼을 뺐
세를 가리켜 '팍스 구글리카'라고 부
다. 베조스는 25일 인터넷 게임
른다. 이런 팍스 구글리카에 도전장
방송 서비스회사인 트위치를
을 낸 곳이 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상
인수한다고 밝혔다. 트위치가
어떤 회사인가. 전세계 온라인 게
방문자 수에서는 유튜브(10억 명)
임 숭배자들의 신전으로 불리는 회
가 트위치(5500만 명)를 월등히 앞
사다. 충격을 받은 곳은 구글이다. 원
서지만 월 시청시간에서는 트위치
래 트위치와 인수합병(M&A) 협상
(160억 시간)가 유튜브(60억 시간)
을 벌이던 곳이 구글이었다. 구글이
을 배 이상 앞서기 때문이다. 블룸버
트위치를 인수하면 유튜브와의 시
그 비지니스위크에 따르면 "아마존
너지 효과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이 '비디오 게임계의 ESPN'이 될 기
시장의 패권을 잡을 수 있었다.
반을 마련했다"고 평했다.
베조스의 전략은 과감했다. 아마
트위치 인수는 새로운 사업 영역
존의 트위치 인수 가격은 9억7000만
으로 손을 뻗는 아마존의 모습을 보
달러로, 모두 '현금'으로 지급한다.
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아마존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번 달에 아마존 최초의 모바일 기
트위치가 목표를 충족하는 성과를
기인 자체 스마트폰 파이어폰을 내
내면 1억 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합
놨다. 4월에는 파이어 TV 셋톱박스
의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인수 가격
를 공개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새
은 11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로운 비디오 게임을 선보였다. 하지
트위치는 예일대에서 컴퓨터공학
만 성과는 미미한 상태다. 주가도 올
을 전공한 에멧 위어가 2011년 설립
초 주당 400달러 수준에서 지금은
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저
334달러 선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
스틴TV로 출발한 뒤 게임방송으로
황에서 트위치는 아마존에 천군만
특화했다. 'e스포츠'의 부상은 트위
마와 같다.
치에 날개를 달아줬다.
아마존은 구글의 아성인 온라인
2012년 2000만 명이던 월 방문자
광고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올해
수는 현재 5500만 명으로 늘었다. 영
말부터 '아마존 스폰서드 링크'라는
상을 올리는 사용자만 월 110만 명
이름의 광고 플랫폼 서비스 시작할
에 이른다. 네트워크 조사업체인 딥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트위치와 연
필드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구글·
동한다면 유튜브에 필적할 수 있게
애플에 이어 미국에서 4번째로 많은
된다는 복안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트래픽을 기록하는 사이트
하지만 아마존과 트위치의 결합은
다. '리그오브레전드(롤)' 등 대규모
위험 요인도 안고 있다. 아마존이 트
게임 대회를 생중계하거나 각종 비
위치와 계약한 블리자드 등 게임업
디오 게임을 하는 장면을 스트리밍
체와 가격을 놓고 충돌을 빚을 가능
방식으로 보여준다.
성이 있어서다. 아마존의 모토도 '급
아마존이 트위치를 손에 넣으면서
성장하라'다. 이런 공격적인 기업 문
온라인 동영상 시장이 지각변동할
화가 과연 자율의 정신이 넘치는 게
지 모른다. 유튜브와 트위치의 일전
임 방송 회사와 어떤 화학 결합을 할
이 벌써 최고의 관심사가 돼서다. 월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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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노키아 해외공장 재배치 삼성과 본격 경쟁 작됐으며 내년 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인수한 노키 아의 해외 휴대전화 생산설비를 베트남으로
노키아 베트남 법인은 MS가 이들 3개국의
대거 이전한다.
생산설비를 재배치하면서 박닝성 공장을 규모
베트남 일간지 탕니엔과 베트남넷은 노키아
와 기술 측면에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의 자료를 인용, MS가 헝가리와 중
MS의 이번 방침으로 박닝성 공장은 오는 11월
국, 멕시코에 있는 노키아 생산설비의 전부 또는
부터 노키아 생산물량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핵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22일 보도
심 공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알려졌다.
했다.이에 따라 MS는 베트남 북부 박닝성의 생
박닝성 공장은 이를 위해 작년 말 현재 6개인
산설비를 대폭 확충, 같은 지역에 있는 삼성전자
조립라인을 올 연말까지 39개로 대폭 확대, 연간
베트남 생산법인(SEV)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7천640만대를 수출해 18억 6천만 달러의 실적
것으로 보인다.
을 올릴 계획이다.
MS는 이를 위해 헝가리의 코마롬 공장을 폐쇄 하고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 외곽 둥관공장의 가
는 일부를 폐쇄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문건을 관
또 대대적인 인력 충원에도 나선다.
계기관에 발송했다고 공개했다.
2011년 베트남에 진출한 노키아는 작년 10월
동 규모도 줄일 것이라고 노키아 베트남 법인이
성 당국은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부에 노키아
밝혔다.멕시코 레이노사에 있는 생산공장 역시
의 생산라인 이전작업이 계획대로 신속히 진행
수리센터로 축소된다. 박닝성 당국도 MS가 헝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리와 중국, 멕시코에 있는 노키아 공장을 전부 또
MS의 생산설비 이전작업은 이미 지난 5월 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현재 관리직 200 명과 종업원 5천500여 명을 두고 있다.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은 지난 4월 MS 측에 72억 달러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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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 올리브ㆍ아몬드 가격 급등 벌꿀 · 올리브 등 농산물값 급등세… 터키선 헤이즐넛 서리 피해 극심
이상기후의 습격이 시작됐다. 가뭄에 서리까
가뭄 때문에 꿀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작물이
에서도 가뭄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이 우려되
지…. 지구촌 곳곳을 강타한 이상기후 영향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지난 8년 새 파운드당 3.83
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 세
풍성해야 할 가을 식탁 차림에 빨간불이 켜졌다.
달러에서 6.32달러로 65% 상승한 벌꿀 소매가
계 올리브의 절반을 생산하는 스페인의 올해 생
각종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일반 물가가 크게 오
격의 오름폭이 향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량은 지난해보다 40% 줄어들 전망이다.
르는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
또 캘리포니아가 전 세계 공급량의 80%를 차
다.21일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 농업 중심지이
지하는 아몬드 가격 오름세도 심상치 않다. 파
자 세계 9위 규모의 농업경제를 자랑하는 캘리포
운드당 가격은 사상 최고치였던 2006년의 기록
터키에선 극심한 서리가 내려 국제 헤이즐넛
니아주가 사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면서 각종
(2.81달러)을 제치고 3달러를 상회하며 고공행
가격을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밀어올렸다. 세
농산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진 중이다.
계 헤이즐넛 공급의 70%에 달하는 최대 생산국
그 가운데 벌꿀은 가뭄의 충격이 빠르게 가시 화되면서 양봉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벌꿀의 10% 가량을 생산 하는 최대 생산지이지만, 3년째 이어진 극심한
이 밖에 지난해보다 생산면적이 각각 34%, 53% 줄어든 옥수수와 밀, 10년 새 60% 급감한 목화도 큰 폭의 가격 폭등이 예고되고 있다. 올해 강수량이 평년 대비 25% 감소한 스페인
그 여파로 올리브유 가격은 올 들어 7% 가량 뛰어오르며, t당 2760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터키의 생산량이 서리 때문에 예년보다 30% 줄 어 54만t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최근 헤이즐넛 가격은 t당 1만500달러를 기록 하는 등 올들어 62%의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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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한인 종합학교(Philadelphia Korean Community School)”가 다양한 학과들와 프로그램들을 신설 보강함에 따라 “이스트 대학(East Institute of Pennsylvania)”으로 확장 개편되었습니다. 이스트 대학의 “영어 학과 (English Language Department)”에서는 한국어와 같은 “우랄 알타이어 (Ural-Altai Language) 사용자”들이 제2언어로서의 영어를 효과적으로 습득하여 실제로 영어를 읽고 쓰고 듣고 말할 수 있도록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기술 & 직업 학과 (Technology & Careers Department)”에서는 현대 사회의 필수 기능들인 스마트폰, 웹 디자인, 프로 그래밍, 광고 디자인, 사진 기술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들과, 한인들의 현지 취업을 위하여 특별히 구성된 “냉난방 기능사” “전기 기능사” “옷수선” 등의 직업기술과 면허취득 과정을 준비하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합니다. “동양 언어, 문화, 예술 학과 (Asian Language, Culture & Art Department)” 에서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력과 경험 있는 강사들에 의한 체계적인 한국어 과정 및 깊이 있는 동양 사상과 문화 강좌들을 제공합니다. 신설된 “이스트 대학 신학교” (East Institute School of Theology)에서는 필라 한인 교계의 신학 발전을 위해 전문 학자들로 구성된 교수진이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신학, 철학, 기독교 윤리학, 교회사 분야의 강의와 세미나를 제공합니다.
이스트 대학 2014년 가을 학기 프로그램 스케줄 (2014년 9월1일 – 2014년 12월 14일)
기술 & 직업 학과 (Technology & Careers Department) COM-K 050 기초 컴퓨터와 스마트폰 월 9:00am-10:30a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050 기초 컴퓨터와 스마트폰 수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100 MS Office :워드와 파워 포인트 월 6:00pm-7: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110 MS Office : 엑셀과 아웃룩 월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110 MS Office: 엑셀과 아웃룩 목 6:00pm-7:3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120 Microsoft 윈도우즈 OS 금 12:30pm-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COM-K 200 기초 웹 프로그래밍: HTML/XHTML/CSS 금 12:30pm-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PHG-K 100 기초 사진 기술 목 6:00pm-7:30pm | 장소 Elkins Park Site PHG-K 200 풍경 사진과 포토샵 토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BNK-K 100 뱅크 텔러 지원 과정 (8주 과정) 월 12:30pm-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DSN-K 100 일러스트: 광고/전단지/ 주보 제작 목 7:30pm-9: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LT-K 100 전기 핸디맨 금 7:30pm-9: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HAV-K 200 냉난방 기능사 I 봄학기 1/26/15~5/9/15 화 5:30pm-9:30pm | 장소 Roslyn Site ELT-K 200 전기 기능사 I 봄학기 1/26/15~5/9/15 토 8:30am-12:30pm | 장소 Roslyn Site
이스트 대학 “全人완성을 추구하는 西洋속의 東洋대학” 엘킨스 파크 사이트: 7245 Old York Road (Carriage House), Elkins Park, PA 19027 로즐린 사이트: 1200 Easton Road (Faith Community Church), Rolsyn, PA 19001
문의: (215) 277-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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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과 (English Language Department) ENG-K 100 영어 첫걸음 I: 문법과 구문 (1) 월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110 생활 영어와 미국 문화 I: 애니메이션 영화 목 2:30pm-4: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200 영어 첫걸음II: 문법과 구문 (2) 월 9:00am-10:30a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 210 기초 영어 회화 : 연극 영어 수 9:00pm-10:3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300 중급 영어 I: 문법과 구문 (3) 수 9:00am-10:3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310 생활 영어와 미국 문화II: 시트콤 & 팝송 금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400 중급 영어 II: 독해 수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 410 중급 영어 회화: 연극 영어 금 9:00am-10:30a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500 고급 영문 독해 금 10:30am-1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ENG-K 600 영작문 금 12:30pm-2:00pm | 장소 Elkins Park Site
이스트 대학 신학교 (East Institute School of Theology) 수요 윤리학 열린 세미나 주제: 현대 사회의 윤리 문제들에 대한 철학적, 신학적 분석과 고찰 (예: 동성 연애, 줄기세포 연구 등) 강사: 이재혁 박사 (강사 소개: 이스트 대학 학장 (현), 뉴욕 주립대 철학 학사, 예일대 신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 철학 박사 (종교철학과윤리학)) 기간: 2014년 가을 학기 (9/1/14 ~ 12/14/14) | 시간: 매주 수요일 7:30pm-9:00pm | 장소: Roslyn Site ** 본 세미나는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들에게 열려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교회 사역의 지도자적 역할을 맡은 직분자들과 평신도 모두에게 유익하고 또 흥미로운 내용들로 구성된 본 세미나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윤리적 문제들에 대한 첨단 윤리학적 논의들과 방향 제시를 소개하고 참가자들 자신의 의견을 나누며 토론하는 시간을 함께 제공합니다.
기독교 여성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여성들이 현대 목회 현장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지식과 기능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여성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은 1년 과정 2학기제로 진행되며 모집 정원은 6명입니다. 신학, 기독교 윤리학, 영어, 컴퓨터 교육으로 구성됩니다. 프로그램 및 등록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이스트 대학 신학교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신학 철학 강좌 시리즈 주제: 폴 틸리히의 조직 신학 (Paul Tillich’s Systematic Theology) 강사: 지상우 박사 (강사 소개: (현) 이스트 대학 신학교 신학 교수. 캘리포니아 주립대 철학 학사, 예일대 신학 석사, 보스톤대 신학 박사 (조직신학)). 기간: 2014년 가을 학기 (9/1/14 ~ 12/14/14) | 시간: 매주 금요일 9:00am-10:30am | 장소: Roslyn Site **강좌는 목회자를 포함한 모든 교회 사역자들과 신학생, 평신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본 강해 시리즈는 이스트 대학 신학교의 신학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대 교회 사역과 보다 깊이 있는 지성적 신앙의 삶을 위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이성의 신학적, 철학적, 도덕적 감성을 계발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East Institute of Pennsylvania “The East in the West, Pursuing the Completion of Whole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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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서 무선인터넷 사용 요금폭탄 맞을수도 인천 등 국내 국제공항들이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 것 과는 달리 전세계 주요 국제공항 중 40%가량이 무선인터넷 사용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여행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 로 나타났다. 전세계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 skyscanner.co.kr)가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지역 총 37개국 115개 국제공항의 무선인터넷 보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57.4%인 66 개 공항만 시간이나 용량 제한없이 무료로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하 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32개 공항은 사용요금을 내야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이다.실제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공항별로 30분부터 3시간까지 무료 무선인터넷 접속을 허용하지만 그 이후에는 시간당 11호주 달러(약 1만600원·멜번공항 기준)를 내야 사용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14개 국제공항 가운데 무료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공항은 캐나다 밴쿠버공항· 피어슨공항(토론토), 미국 LA공항·샌프란시스
외국의 국제공항과 비교하면
코공항·맥카란공항(라스베가스) 등 8
한국의 국제공항은 무선인터넷
곳이었다.
의 천국 수준이다.인천공항·
뉴욕 3개 공항(JFK공항·뉴어크공
김포공항·제주공항·김해공
항·라가디아공항)과 호놀룰루공항(하
항·청주공항·대구공항·양
와이)에서는 무료로 이용할 수 없다.
양공항·무안공항 등 8개 국제공항은 모두 무료로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유럽 22개국 70개 공항 가운데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공
지원한다.인천공항은 최대 초속 1기가바이트(Gbps)를 지원할 정도로 세
항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또 중국, 호주, 뉴질랜드의 주요 국제공항은 무
계 최고의 무선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지역별 무료 무제한 무선인터넷
료 무선인터넷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스
보급률은 아태지역 국제공항이 80.6%로 가장 높았으며, 북미 57.1%, 유럽
카이스캐너는 조언했다.
4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김현민 스카이스캐너 한국시장 담당매니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중국 베이징공항과 상하이 푸동공항의
는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주요 국제공항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지만
경우 중국인이 아니면 자신의 여권을 스캔하거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
자신이 출입국하는 공항에서 무료 무선인터넷을 제공하는지 미리 살펴봐
접속번호(PIN code)를 부여받아야만 접속이 가능하다.
야 요금폭탄을 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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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윤 일병 사망 사건’ 핵심 목격자, 김 일병 입 열었다 군 인권센터, 현장 지켜본 김 일병 증언과 편지 공개 “윤 일병 유가족과 만나려 했으나 군 당국이 막았다” 도 상세히 나왔다.
군 당국이 선임병들의 폭행으로 사망한 윤아
김 일병은 2차 공판(6월 12일)에는 건강 문제
무개 일병 사건의 핵심 목격자가 유가족과 만나
로 증인 출석을 할 수 없었다. 제대 이후인 8월 초
천식으로 입원해 잠들어 있던 김 일병은 폭행
는 것을 고의적으로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의 방문조사 당시 김 일병의 아버지가 “윤 일병
하는 소리가 너무 커서 오후 4시 넘어 잠이 깼다.
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가족들도 같이 왔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했
이때 이 병장이 냉동 식품을 윤 일병의 입에 강제
센터 사무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윤 일병 사
다. 하지만 윤 일병의 유가족들은 연락을 받지 못
로 집어넣고 폭행하는 장면을 봤다. 명령에 따라
망사건 목격자인 김 아무개 일병의 증언과 편지
했다. 윤 일병의 유가족들은 김 일병이 폭행 당일
땅에 떨어진 음식을 핥은 뒤 윤 일병은 “행동이
전문을 공개했다.
곁에서 지켜본 사실을 안 뒤로 계속해서 만나게
느려지고 눈빛이 희미해지고 축 늘어진 느낌”이
해 달라고 검찰관을 비롯한 군 당국에 요청해 왔
었으나, 계속해 엎드려 뻗쳐 및 폭행을 당했다.
김 일병은 의무대에 입실한 환자로, 윤 일병 전 입 이후 사망 당일 현장까지 지켜본 핵심 목격자
으나, “김 일병이 원하지 않는다”며 거부당했다.
이 아무개 병장은 물 마실 시간을 1분 줬다고
다. 앞서 군 당국은 “김 일병이 (지병으로)이미 전
“여러 차례 (윤 일병)유족들과 연결을 시도했
말했으나, 김 일병에 따르면 그 시간은 3초 정도
역했고, 김 일병의 가족이 거절해 진술받기가 쉽
지만 군 당국의 비협조로 되지 않자 김 일병의 아
에 불과했고 시간 안에 물을 마시지 못했다고 반
지 않다”고 언론에 발표한 바 있다.
버지는 군 인권센터를 한번 찾아가겠다는 마음
복해 물을 마시게 시키고 폭행하기(뺑뺑이)를
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군 인권센터 쪽의 설명
여러 번 반복했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 소장은 “김 일병과 그 가족 은 사건 초기부터 윤 일병 유가족과 만나고 싶어
이다.
윤 일병이 갑자기 소변을 보며 쓰러진 뒤 말을
했지만 헌병대는 물론이고 검찰관, 사단장 등 군
사망 당일 폭행을 곁에서 지켜본 김 일병이 ‘진
하지 못하자,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들고 와 맥박
당국 어느 누구도 만나게 해주지 않았다”고 폭로
술을 거부’했다는 군의 발표 이후, 김 일병과 그
이 당시만 해도 정상으로 나오자 ‘꾀병’이라면서
했다. 김 일병은 윤 일병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
가족들은 악성 댓글에 시달렸으며 김 일병은 윤
계속 폭행했다.
고 유가족과도 만나고 싶다고 했지만, 28사단 병
일병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군 당국의 은폐
윤 일병의 눈동자가 돌아가 흰자가 보였는데
영생활상담관은 유족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는
로 이중의 고통을 받았다고 군 인권센터는 전했
도, 이 병장은 배 위에 올라가 발로 밟고 주먹으로
얘기만 했다는 것이다.
다. 윤 일병 사망 당일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진술
가슴을 세게 폭행했다. 이 아무개 상병도 가담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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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후 이상함을 느낀 가해자들이 입에 물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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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었고, 다시 산소 포화도를 측정했을 때는 이미 맥 박이 떨어진 상태였다.
검찰, 권은희 고발사건 본격수사 논란
임태훈 소장은 “가해자들이 심폐소생술과 삽 관을 했지만, 질식의 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은 사 용하지 않았다. 가해자들도 윤 일병이 질식으로 쓰러진 것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반 증한다”고 주장했다. 그 외에도 김 일병에 따르면, 이 병장은 윤 일 병이 업무 수행 전 대기 상태였던 2주 동안, 윤 일 병 앞에서 이아무개 일병을 폭행하고 물고문하 는 모습을 보여줘 심리적으로 압도당하게 만들 었다. 평소에도 “심부름 센터 같은 데에 돈 몇억 주고 사람 몰래 죽이는 것은 간단하다, 아버지가 이전에 영남에서 잘 나가던 조폭이고 자기(아버 지) 밑에 대신 살인죄로 들어간 부하고 있다”고 얘기해 주변 병사들을 장악했다. 또 윤 일병의 식 사를 제한하는 한편, 가족들이 부대로 보낸 음식 을 가로채기도 했다. 군 인권센터 쪽은 “헌병대 조사 과정에서도 김 일병이 가해자들과 계속해 마주치는 등 증인에 대한 기초적인 보호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또 사 건 당일엔 없었지만 역시 오랫동안 입실해 있어 폭행 정황을 잘 알고 있는 다른 일병 2명이 있었 지만 조사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부 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유가족과 김 아무개 일병 의 만남을 방해하고 사실을 은폐 왜곡했다는 군 인권센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향후 재판 절차에서 김 일병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증언을 들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검찰이 김용판(56)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재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판결문
판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당한 권은희(40·
에서 “(증인) 권은희의 증언이 객관적 사실관
전 서울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새정치민주연
계에 명백히 배치되는 부분이 많아 신빙성이
합 의원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했고, 2심 재판부도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동주)
“(동료 경찰관 등) 다른 증인들의 증언 또는 객
는 최근 권 의원과 함께 국가정보원의 대선개
관적 사실을 배척하고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입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관들을 불러 조사했
정도로 신빙성이 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다. 검찰은 다른 관련자들에게도 출석을 요구
적시한 바 있다.
해 모두 10여명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경찰관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권 의원
권 의원은 지난해 8월 허위 중간수사결과 발표
의 증언이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는지를 조사
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청장의 재
하고 있다. 또 권 의원의 증언이 사실과 다를
판에 나와 ‘김 전 청장이 수사를 못하게 압력을
경우 일부러 허위 증언을 한 것인지, 착각의 결
행사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또 서울경찰청
과인지도 따져본다는 방침이다. 위증죄를 묻
이 중간수사결과 발표 뒤 국가정보원 직원 김
기 위해선 허위 증언의 ‘고의성’이 입증돼야
하영(30)씨가 사용한 하드디스크를 수서경
한다. 앞서 공판 과정에서 1심 재판장이 법정
찰서에 건넨 데 대해서는 “제일 중요한 아이디
에 나온 경찰관들을 향해 “감추려는 듯한 인상
와 닉네임이 빠져 있어 분노했던 기억이 있다”
을 준다”고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고, 검찰도
고 진술했다. 권 의원은 김 전 청장이 압수수색
“(경찰관들이) 내부보고 등을 통해 서로 진술
영장을 신청하지 말라고 했고, 수사결과 발표
내용을 맞췄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어, 검
를 서두르게 했다는 증언도 했다.
찰이 이번 수사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된
그러나 1·2심이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
다. 권 의원의 진술을 토대로 김 전 청장을 기
하면서 권 의원의 이런 진술을 ‘믿을 수 없다’
소한 검찰이 이번에 다른 결론을 낸다면 모순
고 하자, 보수단체들은 지난달 권 의원을 위증
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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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상 휩쓴 ‘KBS 문창극 보도’ 중징계 수순 제작진 “반론권 위해 수차례 접촉 시도” 주장 불구 방심위 소위 ‘관계자 징계’ 의견 전체 회의에 올려 언론단체 “제작진 노력 외면한 정치·편파 심의” 비판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
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방송
회 강연 등을 처음 보도한 <한국방
기자클럽 등 언론단체가 주관하는
송>(KBS)에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
기자상을 세차례나 받았다.
성이 커졌다.
여권 위원들은 “문 전 후보자 강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산
연의 전체 취지를 제대로 담지 않고,
하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7일 회의
‘친일파’나 ‘민족성 비하’라고 오해
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판
자에게 전달하고 답변을 듣게 해달
를 열어 ‘관계자 징계’를 다수 의견
를 살 수 있는 발언만 내보냈다”며
단해 보도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
라”고 전했으나, “청문회에서 답변
으로 방심위 전체회의에 올렸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9조 ‘공정
들여지지 않았다. 제작진은 문 전 후
하겠다는 게 공식 입장”이란 답을 들
위원 5명 가운데 여권 추천 3명이
성’ 항목의 1항 ‘진실을 왜곡하지 않
보자의 반론권을 보장하기 위해 보
었다고 했다. 보도의 핵심을 전하고
이런 의견을 냈으며, 야당 쪽 2명은
아야 한다’와 2항 ‘당사자 의견을 균
도 당일 수차례 접촉을 시도하고 당
반론을 듣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관계자 징
형있게 반영해야 한다’, 14조 ‘객관
시 총리실 공보실장을 통해 “교회 강
는 것이다. 방심위가 문씨의 반론권
계’는 방송사가 보도 관계자를 징계
성’을 위반했다고 했다. 회의에 출
연에서 ‘일제 식민 지배는 하나님의
을 보장하려고 애쓴 한국방송의 노
하고 재승인·재허가 때 벌점 4점을
석한 한국방송 제작진은 “많은 교회
뜻’ ‘4·3항쟁은 폭동’이라고 발언
력은 외면한 채 ‘편파적 편집’으로
부과받는 법정 제재(중징계)다.
강연과 칼럼 등에서 반복적으로 나
한 게 공직자 후보로서 적절치 못한
규정하면 ‘정치·편파 심의’를 했다
타나는 문 전 후보자의 역사관을 가
걸로 판단해 보도하려고 하니 후보
고밖에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방송은 이 보도로 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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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해결과제는? 교육부, 2017~2018년 상대평가에서 전환하기로 황우여 장관 “박근혜 정부의 영어 교육의 정상화” 전문가 “영어만 바꾸면 부작용이 더 커…수학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이 상대평 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뀔 전망이다.
어 수능을 유지하면 4%(1등급)에 들어가려 과도 한 투자를 한다. 우리가 영어 학자나 전문가로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 회의
의 영어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 과도한 사교육 시
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수능 영어 절대평가
장과 수십년 영어 투자가 무슨 결실을 냈고 무엇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큰 방향에서 잡고 있
을 위한 것인지 근본적인 의문이 생긴다”고 배경
다”며 “2017년부터 하느냐 2018년부터 하느냐는
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국민이 이 정도(영어)는
실무선에서 전문가들과 논의해 발표할 예정”이
해야 해외에서 숨통이 트이고, (이 정도는) 세계
라고 밝혔다.
화 과정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정한 다음에, 영어
교육부는 현행 상대평가 체제의 과도한 영어 수험 준비와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수
교육은 그렇게 하면 된다는 것(기준)을 만들고 싶 은 것”이라고 짚었다.
▲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학원가에 붙어 있는 선행학 습 광고판 앞을 초등학생이 지나가고 있다. 광고판 엔 ‘7세부터 9세까지 수학 교과 선행, 사고력을 한번 에!’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능 영어 절대평가를 검토해왔다. 한국교육과정평
교육부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도입 시기와 관
가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이 영어 절대평가 전환을
련해 “대입 예측 가능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
주제로 포럼을 여는 등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해
서 조기 도입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왔으나, 교육부가 구체적인 추진 사실을 밝힌 것
도입 시기·방안은 확정된 바 없다”는 공식 견해
의 충격이 클 수 있다. 실무자들이 어떻게 하면 학
은 처음이다. 서남수 전 교육부 장관은 3월 언론
를 밝혔다.
생들한테 충격을 안 주며 연착륙할까를 고민하고
인터뷰에서 “수능에서 영어를 절대평가로 전환
그러나 황 장관의 발언을 고려해 볼 때,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수능 영
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검토할 만한 과
2017~2018년께 절대평가를 도입하리라 전망된
어영역 1등급이 5.4%였던 것처럼 쉬운 영어 수능
제”라는 수준에서 언급한 바 있다.
다. 절대평가 도입 여부가 올해 안에 확정되면 ‘대
이 시행되고 있다. (장관이) 쉬운 영어 수능 같은
황 장관은 “박근혜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제기
입전형 3년 예고 원칙’에 따라 이르면 2017년 시
것을 의미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의 하나가 영어 교육의 정상화”라며 강한 정책 추
행이 가능하다. 다만 황 장관은 “3년 전 예고도 중
교육부가 수능 영어에 어떤 절대평가 방식을
진 의지를 내비쳤다. 황 장관은 “변별력 위주의 영
요하지만 어느 때 가서 덜커덕 시행하면 학생들
도입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2017년 절
한면 국광 뉴고 스 • N E W S 124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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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가 방식으로 필수화되는 한국사 수능이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한국사는 9단계 등급으로 나누되, 일정 점수 이 상을 받은 학생에게는 모두 1등급을 준다. 시험문
하병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변인 은 “지금도 수능에서 수학의 변별력이 가장 큰데, 수학 비중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제도 학교 수업만 충실히 들으면 1등급이 가능할
개별 교과목의 평가 방식을 달리하는 것보다
정도로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수능
수능의 영향력을 줄이고 내신 비중을 높이는 게
영어 절대평가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다른 과
더 적절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안상진 ‘사교육
목의 변별력이 중요해지는 ‘풍선 효과’가 나타날
걱정 없는 세상’ 부소장은 “기본적으로는 찬성이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영어 변별력이 없어지
지만, 영어 절대평가 하나만 바꾸면 부작용이 더
면 수학의 변별력이 높아지리라 예상된다.
클 수 있다. 수학도 함께 절대평가해야 하고, 큰 틀
상위권 대학들은 대학별 고사를 원하게 될 테 ▲ 황우여 교육부 장관
수 비중을 높일 거라는 지적도 있다.
고, 중하위권 대학들까지 문과 학생들의 수학 점
에서 줄세우기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작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
朴대통령, 연일 경제,문화행사…세월호 거리두기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둘러싼 여야의 대치 속에서도 국정 정상화에 속
호 특별법에 대해선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이고
서울 시내 한 공연장에서 ‘견우와 직녀’를 소재
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문화융성’은
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
로 한 융·복합 뮤지컬 ‘One Day’를 관람했다.
‘경제부흥’, ‘국민행복’, ‘평화통일 기반구축’과
월호법이나 유족 면담 여부 등에 대해 어무런 언
지난 6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
함께 박근혜 정부의 4대 국정기조다.
급도 하지 않았다. ‘입법은 국회의 몫’이라는 원
첩을 다룬 영화 ‘명량’을 관람한 데 이어 이달 들
박 대통령의 경제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박
칙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어 두번째 문화 행보다.
대통령은 전일 청와대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
다만 박 대통령은 전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공연 관람 전 무대에 올라 “문화예
를 주재하고 ‘안전대진단 및 안전산업 발전방
국회를 겨냥한 듯 “우리가 이렇게 늑장을 부리
술 종사자들을 만날 때마다 강조하는 게 스토리
안’과 ‘금융혁신 촉진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고 서로 갈등 속에서 발전을 못시키고 있는 사이
의 중요성이다”라며 “반만년 역사, 그 오랜 세월
25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선 경제살리기를 위한
에 여러 국가나 세계는 엄청난 기술을 활용해서
동안 각 지역마다 깊이 있고 풍부한 이야기가 많
규제개혁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다
규제를 혁파해 나가면서 투자를 끌어들이면서
이 있다. 그런 이야기들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음달 1일에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소속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열린 수석비
서 문화적 컨텐츠를 만들어 낸다면 세계 무대에
위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한 차례 연기
서관회의에선 “8월 국회는 민생법안을 처리해
내놓을 만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된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도 조만간 열릴 것
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하지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으로 알려졌다.
지금 그 기회가 국회에 묶여 한 발짝도 나아가지
박 대통령의 잇단 문화 행보는 세월호 특별법을
반면 박 대통령은 정국의 이슈가 되고 있는 세월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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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땅 파는 검찰의 고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아직도 다 내지 않은 추징
산 경기가 안 좋아 선뜻 사려는 사람이 나타나지
산이고, 공매를 통하면 원래 가격의 70~80% 정
금을 받아내고 있는 검찰이 침체된 부동산 경기
않는다, (서울 서초동) 시공사 건물도 굉장히 좋
도로 낙찰되는 게 보통인데다가, 지금은 국내 투
때문에 고민이다. 땅이 안 팔리거나 기대보다 많
은 건물인데 잘 안 팔리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자와 부동산경기가 침체돼 있기 때문이다.
이 낮은 가격에 처분돼 추징금 받아내기가 쉽지
이에 반해 압류한 미술품, 이른바 '전두환 컬렉
않아서다.
션'은 이미 다 팔려 72억8700만 원을 추징했다.
사실 이같은 상황은 지난해 9월 전두환 일가가 추징금 자진납부 의사를 밝혔을 때부터 예견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6일 전두환 일가 소유
검찰이 압류한 전두환 일가 재산 중 가장 큰 덩
의 경기도 연천군 허브빌리지 농장을 인수할 우
어리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의 13만 평 짜리 땅
시간을 벌려는 게 아
선협상대상자로 한 리조트개발업체를 선정했
으로 넓고 가치도 500억 원 정도로 액수가 커서
니냐는 것이다.
다. 검찰은 지난해 이 농장을 전씨의 미납 추징
한 번에 낙찰받을 수 있는 이가 있을지 의문이다.
검찰 관계자
금을 받아내기 위해 압류했고, 지난 7월까지 두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땅은 그린벨트에 묶여 있
는 전씨 일가
차례 공개경쟁입찰에 부쳤지만 응찰자가 없어
어 매각이 쉽지 않다. 검찰은 그린벨트 해제가 가
의 부동산
농장이 팔리지 않았다. 허브빌리지는 평가가치
능한지 안양시와 협의했지만 불가능하다는 답
을 처분한
300억 원에 약 50억 원의 저당채무가 잡혀 250억
을 받은 걸로 알려졌다.
걸로도 추징
다. 금융자산은 숨겨놓고 부동산 위주로 내놔서
원에는 팔릴 걸로 예상됐다. 그러나 현재 우선협
지난 1997년 내란·반란·뇌물수수죄로 무
상대상자인 업체가 제시한 인수가격은 250억 원
기징역과 함께 확정된 2205억 원의 추징금 중 현
내지 못할 경우
보다 훨씬 낮은 걸로 알려졌다.
재까지 납부된 금액은 1022억 원. 검찰은 아직
에 대비해 은닉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매매 계약 진행 상황에
1183억 원을 더 받아내야 한다. 검찰은 지난해 대
재산이 더 있는
대한 언급을 피하면서 "하도 이게 안 팔려서 조심
대적인 수사를 통해 전씨 일가의 재산 1700억여
지 추적작업도 병
스런 면이 있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허브빌
원 어치를 압류했지만 후속 추징작업이 원활하
행하고 있다고
리지 뿐 아니라 모든 책임재산이 다 그렇다, 부동
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 중 3분의 2가량이 부동
전했다.
금을 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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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틀야구대표팀, 월드시리즈우승…29년만에‘쾌거’ 한국 리틀야구가 29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
구 대표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예선에서 6전
지호가 홈을 밟으면서 곧바로 점수를 추가했고,
다. 24일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암스포트 라마데
전승을 거둔 뒤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으며, 체
5회 신동완의 솔로포로 점수를 3점 차로 벌렸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8회 리틀리그 월드시리
코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5전 전승을
한국은 마지막 공격인 6회 초 4점을 뽑아내며 사
즈(세계리틀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박종
거두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민이 1사 1, 2루
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은 미국
한국은 1회 초부터 신동완의 2루타와 황재영
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린데 이어 전진우가 2타
그룹 1위인 시카고 대표 일리노이에 8-4로 승리
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데 이어 3회 초
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전진우가 2루까지 내
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1985년 이후 29년
황재영이 1사 2,3루에서 3루 땅볼로 3루 주자 최
달리다 아웃됐지만 최해찬이 좌중간 담장을 넘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렸
해찬을 불러들였다.
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은 6회말 피안
다. 1984년과 1985년 연속 우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12세 이하 서울시 대표로 꾸려진 이번 리틀야
미국은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따라 붙
타 3개와 송구 실책, 폭투로 3실점했지만 이어진
어 승부를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하지만 한국은
2사 1, 2루에서 최해찬이 마지막 타자를 2루수 땅
4회 초 대타 권규현의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 박
볼로 잡아내면서 이변없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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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2년 만에 LPGA우승 한국선수 톱3 석권 • 3주 연속 우승 유소연(24•하나금융)이 와이어투와이어 우 승으로 2년 만에 LPGA 투어 우승컵을 쥐었다.
이어받으며 코리안낭자의 3주 연속 우승릴레이
린 뒤 버디를 놓쳐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반면 유소
를 이어갔다.
연은 세번째 샷을 홀 1.7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유소연은 2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런
준우승 3차례에 ‘톱10’ 27차례. 지난 2년간 우
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
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지만 유소연은 LPGA 선수
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
들 중 누구보다 꾸준히 정상권을 지켰다. 하지만
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늘 마지막 한 걸음이 모자랐다. 그러나 올시즌 마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2위 최나연
라톤클래식 때 교체한 퍼터가 자신감을 줬다.
최나연과의 격차를 2타로 벌렸다. 유소연은 버디에 성공한 후 우승을 예감한 듯 입술을 깨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유소연은 “2년 만의 우승이다. 정말 기쁘다”며 “최나연이 거의 다 쫓아와서 사실 긴장했다. 하
(27•SK텔레콤•21언더파 267타)과 3위 박인
유소연이 국가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지만 나 자신을 믿었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비(26•KB금융•18언더파 270타)을 따돌리고
서 퍼트를 쏙쏙 집어넣는 걸 보고 ‘퍼트 여왕’ 박
했다. 16 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우승을
정상에 올랐다.
인비가 유소연과 똑같은 일자형 퍼터(테일러메
이로써 유소연은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이드 고스트투어 데이토나 12)로 바꿨을 정도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2011년
다. 사흘간 무려 20타를 줄이는 압도적인 경기
US여자오픈까지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3승. 우
를 선보인 유소연은 이날도 전반에만 보기없이
예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승 상금은 33만7500 달러(약 3억4000만원) 다. 26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유소연은 9위 에서 5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버디 4개를 잡아내 손쉽게 우승컵을 가져가는
유소연의 우승 스코어 23언더파는 박인비가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첫 10번홀(파5)에서 보기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작성
를 적어낸 뒤 15번홀(파4)에서도 2m 파퍼트를
한 시즌 최다 언더파 스코어와 타이 기록이다. 안
놓쳐 또 한 타를 잃었다. 유소연이 흔들리는 사이
니카 소렌스탐이 갖고 있는 역대 LPGA 투어 72
챔피언조에서 동반한 최나연이 맹타를 휘두르
홀 최소타(27언더파) 기록엔 4타 모자랐다.
며 1타차로 유소연을 압박했다.
유소연은 또 이미림(마이어 클래식), 박인비
하지만 16번홀(파5)에서 승부가 결정났다. 최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 이어 우승 바통을
나연은 16번홀에서 벙커샷을 홀 2m에 떨어뜨
∷ 뉴스
추신수 팔꿈치 수술 사실상 시즌 아웃
‘추추트레인’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터 박사가 집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32경기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가 남은 상황에서 수술 후 재활까지 고려하면 추
25일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워싱턴주 시애틀
신수의 올 시즌은 사실상 조기 마감이라는 것이
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
야구계의 중론이다. 구단은 추신수를 대체할
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를 15일짜리 부
외야수로 올해 트리플A로 강등당한 마이클 초
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올렸다.
이스를 승격시켰으며, 추신수는 전날까지 올 시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 뼈가 튀어
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홈런 13개,
나온 부분을 관절경으로 잘라내는 수술을 받을
타점 40개를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가 속한 텍
것이라고 전했으며, 정확한 수술 날짜는 아직 나
사스는 현재 50승79패(승률 0.388)로 아메리
오지 않았다.수술은 팀의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
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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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들여다보기
‘괜찮아, 사랑이야’ 마음의 상처에 대한 처방전 들여다보기
추리소설작가와
지를 죽인 범인이라고 위증하고 복역 중인 장재
깊은 시절이다. 그래도
정신과 전문의의 만남
범(양익준)의 심리 변화와 이상행동이 전체 내용
사람들은 좀처럼 마음
이라는 주제로 열린 방
전개에서 중요한 실마리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송 토크쇼에서 악연으로
불구하고 어딘가 모르게 겉돌고 있는 느낌이 드
몸보다 마음의 상처가
이 아프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인
는 것도 그래서이다.
생살이가 결코 만만하지 않고, 때로
만난 장재열과 지해수가
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지독한 성장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 때문이겠지만,
통을 겪으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
과정은 마치 한 편의 사이코드
혹시라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사랑만 한
라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라마 같다.
특효약이 없다는 인식의 결과라면 아쉬움은 커
오히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아프고 힘든 만큼
의붓아버지 살인사건에 관련된 진실을 직시하
질 수밖에 없다. 사회적 질병 유발의 원인을 제거
다른 사람도 그럴 것이라고, 그러니 서로의 상처
지 못한 채 한강우(도경수)라는 소년의 환영에
하지 않고 내려진 처방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기
를 보듬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
갇혀 살아가던 장재열은 지해수와 만나면서 비
때문이다. 정신의학적 진단을 토대로 하고 있지
지만 언제부터인가 다른 사람의 심리적 고통을
로소 자신의 내면을 응시한다. 진실을 외면하기
만 처방은 비과학적이라는 내용을 자막으로 처
외면하고, 서로가 왜 아프고 얼마나 고통스러운
위해 작동시킨 그의 방어기제가 지해수에 의해
리한 것도 그래서가 아닐까 싶다.
지 말하고 듣는 것을 불편해하는 분위기가 우리
빗장이 풀리는 것이다.
사회에 만연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마음의 상
이 드라마는 특별히 자극적인 사건 없이 물 흐
그런가 하면 오래된 연인의 간절한 바람에도
르듯 자연스러운 상황 전개 속에 복잡 미묘한 인
끝내 육체적 관계를 맺지 못할 정도로 관계기피
간 심리를 배치했던 노희경 작가의 장점보다 로
SBS 미니시리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증이 심각했던 지해수는 장재열의 정신적 외상
맨틱코미디 장르의 특성이 도드라진 작품이다.
상처에 대한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의 처방전
을 대면하고 그를 끌어안으면서 자신의 상처를
아무렇지 않은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 그러기 어
이다.
치유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신적 외상의 강도
려운 섹스를 전면에 내세워 이야기하는 방식은
의붓아버지의 가정폭력에 맞서 저항하다 살인
가 극심한 장재열과 지해수의 관계가 진전되는
낯설기까지 하다.
사건이 발생했던 열다섯 살의 기억에서 자유롭
과정에서 심리적 개연성을 담보하지 못한 사랑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
지 못한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과 어린
이 전면에 부각됨으로써 마음의 병이 뒷전으로
두 유죄”라는 선언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괜찮
시절 엄마의 불륜을 목격한 뒤로 사랑을 믿지 못
밀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 사랑이야”라고 말하는 노희경 작가의 처방전
처는 점점 더 깊어져 갔다.
하면서 관계기피증을 겪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
정신과 전문의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병이 깊
이 우리 사회의 질병을 치료했으면 좋겠다는 바
지해수(공효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은 조동민(성동일)과 이영진(진경)이 이혼 이후
람이 강하다. 몸보다 마음의 상처가 깊은 시절, 애
모두가 다 안다고 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우리
에 서로를 이해한다는 상황 또한 아쉽기는 마찬
간장이 끊어지는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
시대 마음의 병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가지다.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의붓아버
지는 사람들에게 시청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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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차두리, 축구대표팀 재발탁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이 1년 2 개월 만에 축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 베테랑 수 비수 차두리(서울)도 2년 6개월 만에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예정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후 8시•부천 종합운동장), 우루과이(9월 8일 오후 8 시•고양종합운동장)와의 축구 대표 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2명의 명 단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손흥민(레버 쿠젠)과 이명주(알 아인)를 포함한 해외 파 선수 14명을 먼저 공개한 축구협회는 K 리그 무대에서 뛰는 국내파 8명을 추가로 발 간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되는 대
탁해 22명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팬들의 관심거리다.
대표팀은 9월 2일 낮 12시 경기도 고양시의
기록도 작성했다. 이는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플
차두리는 출전한 마지막 A매치는 2년 9개월
MVL호텔에 소집되며 훈련은 파주NFC(대표팀
레이어로는 역대 최장기록이다. 골키퍼를 포함
전인 2011년 11월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
트레이닝센터)에서 치르게 된다.
한 국가대표 최장기록은 1994년 3월 5일 미국전
컵 3차 예선이다. 차두리는 지난 3월 그리스와의
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고 2010년 8월 11일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허벅지
나이지리아전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한
근육 부상으로 제외된 바 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동국과 차두리 등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다. 이동국은 지난해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
이운재(16년 5개월)가 가지고 있다. 더불어 만
국내파 스트라이커로는 이근호(상주)가 이동
종예선전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대표팀에 뽑혔
34세인 이동국이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득점
국과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김주영(서울), 이
다.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은 이번
에 성공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득점랭킹 4위에
용(울산), 임채민(성남) 등이 차두리와 함께 수
두 차례 평가전 가운데 한 경기만 출전해도 A매
오르게 된다.
비진에서 호흡을 맞추게됐다. 또 전북의 공격수
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게 돼 ‘센추리 클럽’에
현재 국내 A매치 최고령 득점랭킹은 김용식
한교원도 합류했다. 임채민과 한교원은 첫 대표
가입하게 된다. 이동국은 19세이던 1998년 5월
(39세 286일), 정국진(37세 132일), 정남식(37
팀 발탁이다. 또 김승규(울산)가 올림픽 대표팀
16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에 데뷔
세87일), 우상권(34세 170일) 등이다.
에 뽑히면서 관심을 모은 골키퍼에는 정성룡(수
했고, 오는 9월 평가전에 발탁되면서 16년 4개월
오른쪽 풀백인 ‘차미네이터’ 차두리의 발탁도
원)이 제외되고 이범영(부산)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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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의 첫 출발지
이슬람교도라면 누구나 꼭 실천해야 할 5가지 덕목이 있다. 신앙 고 백, 매일의 기도, 자선, 라마단 기간의 단식, 그리고 메카순례. 일생에 한 번은 꼭 메카에 가야 하는데, 이스탄불 사람들에게는 이 블 루 모스크Blue Mosque가 바로 그 성지순례의 첫 출발지로 여겨진다. 이스탄불의 역사가 겹겹이 쌓여있는 곳
아야소피아 성당
그리스 정교회의 총본산이었던 아야소피아 성당은 술탄 메흐메트 2 세가 콘스탄티노플이 점령하면서 모스크로 바뀌게 된다. 메카 방향을 나타내는 아치형 벽관과 첨탑 미나레트를 설치하면서 성당은 곧 모스 크로 바뀌었다. 예수를 그린 아름다운 모자이크화는 종교적 특성상 생 명의 모사를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석회를 발라 역사 속에 묻히 게 되었고. 그런데, 없애려고 바른 석회 탓에 복원을 마친 모자이크는 반짝반짝 새것처럼 빛을 내고 있으니. 오랜 보수를 마친 지금은 성당으 로서의 흔적과 모스크로서의 흔적이 사이좋게 공존하고 있다.
Topkapi Palace
오! 술탄의 아름다운 궁전이여
‘술탄’이라는 단어는 왠지 왕이라는 칭호보다 더 막강하고 한계 없 는 존재의 의미로 다가온다.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대제국을 다스리던 술탄이기에. 술탄Sultan의 뜻은 이렇다. 이슬람교의 종교적 최고 권위 자인 칼리프가 수여한 정치적 지배자의 칭호. 오스만제국의 그 강력한 통치자였던 술탄들이 거주하던 궁전이 바로 이스탄불의 톱카프 궁전 Topkapi Palace이다. 보스포러스 해협
지붕 밑 또 하나의 세상
그랜드 바자르는 정복자 메흐메트 2세의 술탄시대에 마구간 자리에 들어선 석공들의 작은 실내시장으로 시작했다. 지붕을 만들고 확장하 면서 250년 전쯤 지금의 거대한 모습을 갖게 되었다. 이 시장에는 성벽 처럼 거대한 입구가 여러 개 있는데, 밤이면 문을 꽁꽁 잠근다. 아침이면 사라졌다가 밤이면 사라지는 또 하나의 세상인 셈이다. 60개 이상의 통 로와 5천여 개의 상점이 마구 뒤엉켜 미로를 이루고 있어 아무리 뛰어난 방향감각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 능력이 발휘되기 어렵다. 이스탄불의 혼과 힘의 원천 보스포러스
보스포러스 해협은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고, 지중해와 흑해가 만나는 아주 대단한 의미를 품고 있다. 18세기와 19세기의 보스포러스에는 카 이크라고 부르는 나룻배들이 가득했었다. 이슬람 최고의 통치자인 술 탄과 그의 신하들이 탄 배가 궁궐에서 정자까지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나아갔었다. 1시간 30분 만에 유럽과 아시아의 대륙을 오가는 마법 같 은 공간이동. 땅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내 마음도 출렁이게 할 만큼 멋지 고, 또 바다에서 바라보는 땅은 도시를 마음에 담아갈 수 있는 광활한 풍 광을 보여준다. 그랜드 바자르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이스탄불, 그 찬란했던 역사 몰락한 대제국이 남긴 이스탄불의 역사는 숨죽인 채 박물관에 박제처 럼 전시되어 있지 않다. 과거의 힘과 부유함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그들이 사는 삶 속에 머물러 있다.
138 전연 면예 광& 고스
포 츠 • STARS&SPORT
제135호•2014년 8월 29일
김주하 남편 강모씨, 이혼 소송 중 혼외자 출산 김주하 앵커와 남편 강필구 씨와의 이혼소송 을 둘러싸고 혼외자 출산 논란이 불거졌다.
힘들어했다. 아이가 없었다면 벌써 헤어졌을 것" 이라고 전했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는 최근 발간된 9월호를
이어 "두 사람의 만남은 한 교회에서 이뤄졌으
통해 김주하 남편 강필구 씨가 올해 초 내연녀와
며, 당시 강 씨는 유부남이었는데 그걸 숨기고 접
사이에서 극비리에 딸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근한 것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강필구 씨와 김주하가 별거
더 충격적인 건 두 사람의 주선자가 지금의 시
전 내연녀가 임신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필구
어머니였으며, 시어머니는 두 사람을 결혼시키
씨의 내연녀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아이를 출산했
기 위해 아들의 결혼증명서까지 위조한 것으로
으며, 강 씨는 내연녀의 옆을 지켰고 산후조리 비
전해졌다.
용 또한 직접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측근은 "김주하가 결혼 내내 폭행에 시달리
특히나 김주하 남편 강필구 씨는 지난 2013년
는 등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매우 컸다. 심지어
10월 23일부터 진행된 이혼 및 양육자지정 청구
아이들에게도 손을 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소송을 둘러싸고 과거 유부남이었던 사실과 더
렇게 참아오다 가정폭력이 아이들에게 더 큰 상
불어 대마초 음성반응, 여기에 혼외자 출산까지
처로 남을까 걱정돼 이혼소송에 이르게 된 것"이
더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난해 '우먼센스'가 12월호를 통해 전한 김주하 시어머니의 소식이 새삼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24일 2차 조정절차에서도 입장 차이를 줄이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시 김주하의 측근은 "김주하는 강 씨가 유부
이 가운데 김주하 남편 강필구 씨의 혼외자 소식
남이었다는 사실을 첫 아이를 낳은 후에야 알게
까지 알려지며 얼룩진 이혼 소송의 결말이 어떻
됐다. 김주하가 충격과 배신감에 상상 이상으로
게 내려질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제135호•2014년 8월 29일
면봉은 더 이상 귀만 닦아내는 도구가 아니다. 화장 대는 물론 파우치 속 필수 아이템으로 등극한 면봉, 뷰티 피플이 그 활용 팁을 공개한다.
➍ 면봉으로 얼굴 음영 만들기 브론저 파우더를 덧바를 때 파우치 속에 긴 브러시 대신 면봉을 챙긴다. 면봉 중앙 코팅된 부위에 브론 저 파우더를 묻힌 다음 광대뼈 라인을 따라 쓸어주 는 식. 윤곽을 한층 강조하고 싶다면 새 면봉으로 한 번 더 레이어링해준다. 초보자라면 브론저를 바르 기 전 면봉 머리 부분을 이용해 대략적인 스케치를 해주는 것도 방법.
➊ 무너진 베이스 메이크업 수정하기 면봉은 섬세한 부위의 수정 메 이크업에 가장 적합하다. 면 봉 끝에 파운데이션을 살짝 묻 혀 메이크업을 지우고 나서 다 시 면봉으로 파우더만 덧발라 주면 간단하게 수정 메이 크업을 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에는 아무것도 묻히지 않은 면봉보다 파운데이 션과 컨실러를 살짝 묻 힌 면봉으로 고치면 더 욱 깔끔한 수정 메이크 업이 가능하다. 에스티로더 더블 웨어 스 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SPF10 30ml
➋ 얼굴에 부기 가라앉히기 중요한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는 날 아침, 손 대신 면봉으로 얼굴 부기를 빼준다. 방법은 면봉 끝으로 엄지와 검지 사이를 꾹꾹 눌러주면 된다. 특히 소 화가 안 될 때 손바닥 한 가운데와 엄지와 검지 사 이를 면봉으로 지압해주 면 체기가 금세 사라진다.
➌ 모공 속에 낀 피지와 노폐물 제거하기 요즘같이 더울 때는 코에 화 이트헤드 같은 피지가 자주 눈에 띈다. 이럴 때는 파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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➎ 아이라인 날렵하게 연출하기 아이라인 끝부분을 날렵하게 만들 때 애용한다. 이 때 손가락으로 면봉 끝을 납작하게 눌러주는 것이 포인트. 뾰족한 부분으로 아이라인을 그린 눈 꼬리 를 원하는 높이까지 그어 주면 아이라인 모양을 쉽게 잡을 수 있다. 또한 립스틱을 바 르기 전 입
술 라인을 잡 아주면 깔끔한 립 라 인을 연출할 수 있다. 메리케이 젤 아이라이너 4.5g
뷰티 피플이 알려주는 활용 팁
➏ 아이라인과 마스카라 대신하기
이션이 유분과 뭉쳐 보기 흉해지는데 면봉에 아이 크림이나 세럼을 묻혀 콧방울 부분을 살살 문지르 듯 발라 모공 속 파운데이션을 제거해준다. 이후 파 운데이션을 다시 바르면 피부결이 갓 화장한 듯 촉 촉하고 매끈해진다. 오리진스 오일 프리 모이스춰라이저 50ml
➐ 뷰러와 네일 툴로 활용하기
마스카라가 없다면 면봉으로 마스카라 효과를 낼 수 있다. 일단 면봉의 솜털이 일어나지 않게 멀티 밤 을 발라 머리를 매끈하게 만들어준 뒤 속눈썹 라인 을 메워준다. 이후 아이라이너 젤을 묻혀 속눈썹을 아래에서 위로 튕기듯 발라준다. 아이라인을 그린 부분과 눈가 아래에 투명 파우더를 발라주면 아이 메이크업이 번지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
뷰러가 없을 때 면봉 머리에 솜을 제거 후 나무 몸체 에 불을 붙여 속눈썹에 컬링을 넣는다. 또 네일 아트 를 할 때에 도트 무늬를 찍는 도구로 사용한다.
140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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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예 & 스 포 츠 • S T A R S전 & S면P 광 O R고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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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여자친구 상습폭행 혐의 피소 그룹 SS501로 시작해 드라마 ‘꽃보
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낼 것이며 향후 진
다 남자’ ‘장난스런 키스’ ‘감격시대’ 등
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
으로 아시아 스타로 거듭난 김현중은
다"고 뉴스엔에 전했다.
여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치상 및 상해
김현중은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는 않
혐의로 21일 피소됐다.
았지만, ‘자상하고 따뜻한 남자친구 이미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여성을 폭행했
5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서울 잠실동
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
자신의 아파트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
다. 또한 월드투어와 별개로 드라마 ‘감
다. A씨는 “2012년부터 교제한 김현중
격시대’ 홍보행사도 중국에서 한 차례 더
과 여자문제로 다투다 폭행이 일어났
남아 있던 상황이라 드라마 제작사 측은
고, 우측 갈비뼈가 부러졌다”며 전치 6
비상이 걸렸다. 현재 일정 등을 조율하고
주 진단서도 함께 제출했다.
프로모션을 진행하려던 관계자는 사태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3일
추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보도자료를 통해 “한 번의 몸싸움이 있 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상습 폭행은 아 니다”면서 “폭행으로 인한 갈비뼈 골절 은 심한 말다툼으로 감정이 격해져 몸 싸움도 있었고, 서로 장난을 하다가 다 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에 대해서 도 2012년부터 알고 지냈지만, 교제가 이루어진 기간은 최근 몇 달간이고, 현 재는 연인 관계도 아니라고 부인했다. 폭행 혐의로 피소된 김현중 경찰 소 환 조사가 이르면 이번 주말께 진행될 예정이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건을 담당한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8월27일 오전 뉴스엔과 통화에서 "김현중 소환 일정
이와 관련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현중
을 소속사와 협의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8월
과 A씨가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30~31일)에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제가 이뤄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이다.
이어 "소환 조사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러던 중 두 사람 간 심한 말다
김현중 씨 해외 일정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
툼이 있었고 감정이 격
해서 계속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해져 서로 몸싸움이
또 경찰 관계자는 소환 조사를 통해 확인할 내
있었던 것은 사실이
용에 대해 "고소를 한 일반인 A씨의 고소장 내용
지만 2개월 간 상습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
적인 폭행이나 수차
했다.
례에 걸친 구타가
앞선 22일 일반인 여성 A씨는 김현중이 자신
있었다는 것은 사실
을 상습적으로 폭행, 상해를 입혔다며 김현중을
이 아니다"고 공식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12년부터 김현
입장을 밝혔다.
중과 연인으로 지냈지만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한편 김현중 측
서울 송파구 김현중 자택에서 네 차례 맞아 전치
은 "당사와 김현중
2주에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은 추후 정확한 조
142 전연 면예 광& 고스
포 츠 • STARS&SPORT
손호영, 마약류 복용으로 검찰 조사 검찰, ‘졸피뎀 복용’ 지오디 손호영 검찰시민위 넘긴다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무단 복용한 혐
제135호•2014년 8월 29일
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손씨 에 대해 28일 검찰시민위를 열고 기소 여부를 결
기소 결정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씨는 지난해 5월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
정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숨을 끊은 후 자신의 차량 안에서
검찰시민위는 검찰의 권한을 견제하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기 위해 일반 시민이 참여해 의견을 전
경찰은 손씨의 차량을 조사하
달하는 기구다. 2010년 ‘스폰서 검사’
던 중 졸피뎀 약통을 발견했
사건을 계기로 검찰의 기소독점주의
고 재조사를 거쳐 손씨의 졸피
폐해를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뎀 무단 복용 혐의를 확인했다.
위원회 결정에 구속력은 없고 권고적
손씨는 가족이 처
효력만 있다.
방받아 보관 중이던
검찰은 “이번 사건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
경우 큰 범죄 혐의는
로 조사됐다.
아니지만 유명 연예
졸피뎀은 향정신
인이 연루돼 세간의
성의약품으로 분류
이목을 받고 있는 만
된 수면제다.
큼 일반 시민들의 의견
경찰은 지난 3
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월 손씨를 기소
설명했다.
의견으로 검찰
의를 받고 있는 남성그룹 지오디(god)의 멤버
손씨가 여자친구의 사
에 송치했고 검
손호영(34)씨의 사법처리 여부가 일반 시민들이
망에 대한 자책감으로 자살
찰은 6월 손씨
참여하는 ‘검찰시민위원회’에 넘겨진다.
을 시도하려다 벌어진 일인 만
를 불러 조사를
큼 검찰시민위 의견에 따라 불
진행했다.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마
∷ 뉴스
서태지“멋진아빠되겠다” 27일 득녀한 서태지가 "산모와 아이 모두
좋은 점들이 참 많은 것 같다"면서 "소소
건강하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 일상 속에 큰 행복들이 숨어있다는 것
이날 오전 11시10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을 알게 되고 그리고 왠지 철도 좀 드는 것
득녀한 서태지는 이날 "단순히 기쁘다는 말
같고(철들면 안 되는데^^;;;) 아무튼 좋
로는 설명하기 힘든 벅찬 감정이네요. 현
은 변화가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기
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합니다"라고 밝혔
뻐했다.
다. 이어 "산모와 딸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
서태지와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 8집
고 멋진 아빠가 되겠습니다. 걱정해주신 모
수록곡인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직비디
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함께 기다려준
오 출연을 계기로 만난 후 각자의 공식 활
사랑하는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
동을 마친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
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현재 서울 평창동
서태지-이은성 부부는 이날 서울의 한 병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해 신혼
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살림을 꾸리고 있다.
서태지와 이은성은 지난해 6월 26일 서
서태지는 오는 10월을 목표로 대규모 컴
울 평창동의 자택에서 양가 부모 및 절친
백을 준비하고 있다. 녹음 등을 마치고 막
한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서태지는 공식 홈페
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2008년 '모아이' 등이 수록된 8집 발
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가정도 꾸리고 부모님과 함께 지내다 보니
표 이후 6년만의 공식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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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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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ie International 신유승 사장배 제 10 회
시니어 골프대회
모이자! 이민 1세들이여!
조를 미리 만들어 오셔도 됩니다
이민 초기 30~40대였던 옛날 선후배들과 친구들이 어느덧 백발이 서린 60,70,80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필라 한인 시니어골프협회는 지난 5월에 이어 9월에도 이민 1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골프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니어골프대회를 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여성분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골프를 통해 이민 선후배들이 서로 소통한다면 동포사회 화합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민 1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14년 9월 10일(수) 장
소
참가비 시 상
오전 11시 샷건
( 9:30시까지 등록바람)
Bensalem Country Club
2000 Brown Ave. Bensalem, PA 19020 215-639-5556
$30(80세
이상 무료, 점심식사 및 바베큐 디너 제공)
남성부
A조(70세 이상) 1위 - 5위 각각 트로피 증정 B조(60세~69세) 1위 - 5위 각각 트로피 증정
여성부
A조(65세 이상) B조(60세 이상)
1위, 2위, 3위 각각 트로피 증정 1위, 2위, 3위 각각 트로피 증정
부회장 석기창 610-405-9714 부회장 김양일 215-833-3928 총 무 안종면 215-939-2310 재 무 이성한 267-632-1291 여성부 이정희 267-679-5100 참가자 전원에게 라면(아씨 플라자)과 과일(송기양,김흥범)등을 선물합니다.
연락처
■대회장:Harris Baum 필라 한국 명예 총영사 홀인원 상품
$7만 상당 에쿠스 번즈현대 제공 근접상 정우현(필라골프협회) 제공
최고급 최신 드라이버
후원:
아씨 프라자 / Tim Haahs(하형록) / PNK 도매상 대표 김영식 H-마트 / MORE BANK / 당스 주류 대표 당갑중 / BURNS 현대 자동차
필라델피아 한인시니어골프협회 회장 강남운
연 예 & 스 포 츠 • S T A R S전 & S면P 광 O R고T
제135호•2014년 8월 29일
흑샘·백샘·터키유생
“우린신기한사람이아냐” 한국 예능 프로그램의 외국인 활용법, 그들에게 직접 물었다
이제 더 이상 외국인 출연자들은 낯설지 않다.
은한발더나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보면 군복을 입은 푸
아가 '텔링 코
른 눈의 백인 아저씨가 '충성'을 외치며 땅을 구
리아'(Telling
르고, 가나에서 온 청년이 외딴 섬 마을에서 시골
Korea) 즉, 스스로 주
아이들의 영어선생님이 되어 그들 삶에 녹아든
체가 돼서 한국과 자신에 대해 말하
다. 더 나아가 최근엔 국적을 달리한 이들이 집단
고 있다. 그래서 현재 활발하게 활
으로 모여 한국 서열 문화나 동거 문제를 가지고 '
동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외
한국말'로 토론을 벌인다.
국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KBS <미녀들의 수다>(2010)를 시작으로
백샘과 흑샘' 커플로 불리는 샘 해
JTBC <비정상회담>까지, 외국인만 패널로 모아
밍턴과 샘 오취리를 비롯해, <비
놓고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대표적 예다.
정상회담>에 출연하며 '터키 유
분명 달라지긴 했다. 최초 외국인 예능인으로
생'의 호칭을 얻은 에네스 카야,
여겨지는 짐 하버드(1972년 데뷔 후 가수 등으
진보적 발언으로 멋진 외모와
로 활동)와 이참(이한우라는 예명으로 활동), 하
함께 호감형으로 등극한 줄리
일(본명은 로버트 할리), 이다도시 등 1세대 외
안이 그 대상이었다.
국인 방송 출연자들이 낯선 외형으로 '러빙 코
이들과 함께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한
리아'(Loving Korea)를 외치며 대중에게 재미
현직 PD들의 생각도 담았다. '한국 방
를 줬다면, 최근 각광을 받거나 재조명 받기 시작
송의 외국인 활용법' 내지는 '외국인 방
한 샘 해밍턴, 에네스 카야 등을 위시한 외국인들
송 활동을 바라보는 우리의 현재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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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제135호•2014년 8월 29일
을 직접 드러내고자 했다.
외가 자칫 소모적인 사용으로만 끝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인식의 문제"라고 답했다.
그저 신기한 외국인?"대중은 이제 다른 걸 원한다"
김종훈 PD는 "시청자들이 이들에게 느끼는 재
외국인으로서 현재 방송가에서 가장 상종가를
미의 포인트가 다르다"며 "중요한 건 이들도 우
구가하고 있는 호주인 샘 해밍턴은 "한국이라는
리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이자 사람이라는 관
곳이 외국인들의 이민이 활발하지 않기에 외국
점을 갖고 섭외해야지, 어떤 편견을 갖고 발탁하
인을 여전히 신기하게 보는 시선이 있는 것 같다"
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비정상회담>의
고 운을 뗐다.
임정아, 김희정 PD 역시 "새로운 소재를 찾는 과
참고로 국내 외국인 거주자는 총 156만 9470
정에서 나온 발상이지, 외국인의 이미지를 소모
명(안전행정통계연보, 2013년 12월 31일 기준)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으로 전체 인구 수 대비 약 3%에 해당하는 규모
"제작진 입장에서 외국인 출연자를 소모한다
다. 동시에 꾸준히 외국인의 유입은 늘고 있다.
는 느낌은 없는 거 같아요. 하일씨 등이 활동하던
벨기에 출신의 줄리안 역시 "유럽 등의 국가는
때엔 단순히 외국인이 사투리 쓰는 게 웃겨서 섭
수 백 년 전부터 다민족 국가인 곳이 많기에 외국
외했다지만 그런 시대는 지났죠. 이젠 외국인들
인 방송인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며 "한국은
의 재능을 보는 시대입니다. 다만 <섬마을 쌤>과
1950년 전쟁 이후 미군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들
<비정상회담>을 통해 느낀 건 외국인 스스로도
어와 방송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그 역사가 짧기
한국에서 활동하려면 재미에 대한 공통분모를
에 신기하게 보는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김종훈 PD)
인터뷰에 응한 외국인들은 입을 모아 "이젠 한
"전문 연예인이라면 이미지 소진에 대해 조심
국 사람들이 외국인에게 다른 걸 원하고 있다"고
스럽지만 기본적으로 외국인은 자기 일을 갖고
진단했다. 가나에서 온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있어요. 적어도 <비정상회담> 출연진은 그렇죠.
방송 활동하는 외국인들이 전보다 많아졌다"며 "
석사, 회사원, 강사 등의 활동을 하다 일주일에
예전엔 방송을 하고 싶다고 하면 바로 섭외가 들
한 번 방송 출연을 한다는 건 자기 브랜드를 위해
어왔는데 이젠 경쟁도 심해졌고 단순히 한국말
서 한국 예능인과 다른 재미를 보이도록 노력하
을 잘하는 걸로는 특별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지
는 게 우리 일"이라는 게 두 사람의 생각이었다.
적했다.
능동적인 자세와 함께 의욕도 보이고 있었다.
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다양한 외국인 출연 방송이 나오는 게 결국 새 로운 소재를 찾는 과정이에요. 제작진이라면 새
"과거 한국 방송 프로에서는 우리가 단순하게
반면 터키인 에네스 카야는 "그간 방송에서는
로움에 대해 목마름이 다 있으니까요. <미녀들의
외국인이기만을 원했어요. '한국 김치 좋아요!'
외국인들의 이미지만 소모하고 끝나는 프로그
수다>가 외국인 패널 프로그램의 시발점이란 의
만 외치는 걸 원했죠. 이젠 아니에요. 대중들 역
램이 많았다"며 "한국에서 연예인을 하려는 외국
미가 있고, 우리는 지금 이 시대에 할 만한 이야기
시 그런 걸 원하지 않고 외국인의 생각을 존중하
인들은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한다"고 일축
를 찾은 거예요. 한국에 대한 의견을 넘어 문화 간
려 하는 것 같아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은 많
했다. "한국은 분명 인구에 비해 시장이 커요. 그
토론으로 확장시킨 거죠." (임정아 PD)
이 봤으니, 이젠 한국 문화를 바라보는 구체적인
렇지만 그만큼 잘하는 한국 사람도 많습니다.
"예능의 기본은 재미이자 즐거움"이라며 임정
생각을 원하죠. 한국은 최근 큰 변화를 맞고 있어
식탁이 크고 먹을 게 많아도 잘 먹는 한국인이
아 PD가 덧붙였다. "외국인 출연자의 등장이 새
요. 휴가도 여가도 즐기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도
많아 외국인은 자기 밥그릇 찾는 게 쉽지 않아요.
로움에 대한 대중의 갈망에 부응하고 있는 만큼
궁금해 하는 거 같아요. 방송에 나오는 외국인들
외국인의 방송 활동 물론 좋지만 한계가 있어요.
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들로 신선
이 전문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각자의 나라에서
한국 사람도 쉽게 달려들지 못하는 시장인데 외
한 재미를 주려고 고민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이런 식으로 살아왔고, 한국에 대해 이렇게 생각
국인 신분으로 타국의 밥상에서 얼마나 성공할
게 연출자들 공통의 생각이었다.
한다고 말할 수는 있잖아요. 거기에 공감해주시
수 있을까요. 이건 외국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면 감사한 거죠." (줄리안)
당장은 아니더라도 근 10년 후면 한국 사람들 먹
"서로 '윈윈'하는 문화 만들어지길"
외국인의 방송 활동 전망에 대해선 긍정과 부
기에도 부족할지 몰라요. 외국인이 연예인을 지
외국인들은 소통하고 싶다
정 두 부류로 갈렸다. 이미 전문 예능인을 목표로
망하는 걸 반대하진 않지만 전 다른 꿈도 갖고 있
외국인 출연자들 역시 제작진과 같은 지점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
어야 좋다고 봐요" (에네스 카야)
고민하고 있었고, 또한 개선을 바라고 있었다. "<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들이 단계적으로 활동하
는 비교적 한국 연예계의 독특한 문화를 받아들 이고 있었다. 6이들은 "사실 공손한 표현과 예의
외국인 이미지 소모?
는 걸 잘 못 봤다"고 우려를 표한 샘 해밍턴은 "이
를 지키는 건 외국 사람 입장에선 선택의 문제지
"그것보단 신선한 즐거움을 생각해야"
제 한국이 다문화 사회인만큼 외국인 출연이 단
만,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해나갈 것이기에 예의
tvN <섬마을 쌤>으로 외국인 중심의 리얼 버라
순한 유행으로 멈추기보다 제작진도 외국인들
를 아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외국인으로
이어티 프로그램을 만든 김종훈 PD는 외국인 섭
의 재능을 보고 섭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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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50 전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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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즈 로 세 상 보 기
렌 즈 로 세 상 보 기
▲ 셔터스피드 1/800sec, 조리개 f/8, 렌즈 50mm, ISO 400
행 복 한 순 간 을 위 한 사 진 배 우 기 사각 틀에 두 손만 담아도 시골 밥상이 보여요
부분으로 전체 말하기
아주머니가 무심하게 두레박에 담긴 곤드레밥
다섯 살짜리 조카는 요즘 그림 그리기에 푹 빠
을 두 손으로 떠받든 채 서 있었다. 카메라를 들어
졌다. 어느 날 도화지에 녀석이 줄을 잔뜩 그려넣
얼른 아주머니의 손과 그 손에 들린 바가지 곤드
은 걸 보고 "이게 뭐냐"고 묻자, 녀석은 눈을 깜박
레밥을 툭 하고 찍었다. 손에 새겨진 주름과 아무
이더니 냉큼 "코끼리잖아"라고 했다.
렇게나 퍼서 담은 산골 음식이 그렇게 사각 틀에
"코끼리라고?"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알 것 같 았다. 그 줄무늬는 코끼리 피부에 새겨진 굵은 주
담겼다. 말 그대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산 골 음식 사진'이 됐다.
름이었던 거다. "야, 너 이걸로 어떻게 코끼리를
이런 사진을 찍을 땐 그러나 '뻔한 부분으로 전
표현할 생각을 했니?" 녀석은 내 말에 귀찮다는
체를 말하는 것'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
듯 중얼거렸다. "이것만 봐도 코끼리인 줄 아는
도 기억했으면 좋겠다. 가령 군인의 노고를 보여
데 뭐." 난 어쩐지 엄청난 답을 들은 기분이었다.
주기 위해 흙 묻은 군화를 찍거나, 달리기 경주에
사진이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일 것이다. 그중
임하는 선수의 긴장감을 표현하기 위해 운동화
에서도 난 때때로 '사진 한 장만 있으면 굳이 긴
끈을 고쳐매는 손을 찍는 건 흔하게 쓰인 탓에 인
설명이 필요 없으니까'란 사실에 깊이 안도하곤
상적인 사진이 되기 힘들다.
한다. 주절주절 말하지 않아도, 굳이 전체 상황을 일일이 보여주지 않아도, 어떤 부분만 툭 찍어서 보여주면 때론 모든 것이 설명될 때가 있다. 난 그 래서 종종 '부분으로 전체를 말하는' 사진적인 방 식을 애용하곤 한다. 작년 겨울 '산골 음식'이란 주제로 사진을 찍어 야 할 때도 그랬다. 강원도 평창으로 출장을 떠났 다. 나무 밥상 위에 곤드레밥, 잡나물, 나물국죽, 취떡, 알감자 조림 등을 가득 차려놓은 걸 찍어봤 지만 '이거다' 싶은 그림이 나오질 않았다. 그렇게 서성댈 때 음식을 차려서 내놓는 아주 머니의 손이 보였다. 주름지고 거친, 하지만 아무 렇지도 않게 금세 넉넉한 밥상을 차려낼 것 같은 넉넉한 인상의 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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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올여름은 평년보다 이른 시기에 날씨 가 선선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로 운동과 거리를 두었던 사람들, 여름휴가 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사람들 은 다시 한 번 운동에 대한 의지를 다질 시기다. 운동을 하지 않고 장시간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생활을 하면 근육이 약해지고 피로도가 높아지며 면역력은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 감기를 비롯 한 각종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는지금부터운동을시작해야 한다.
다시 운동하기 좋은 날 효과적 운동법
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달리기를 기본으 로 시작하는 편이 좋다. 달리기는 체지 방 소모율을 높이고 심장을 강화할 수
Tel. 있는 215-517-6871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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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 그렇다면 공원 산책로나 한강변에 나
가 무작정 달리면 되는 걸까. 운동을 하 지 않던 몸을 갑자기 쓰게 되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근육을 이완하는 스트레 칭으로 몸을 풀어주어야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목, 어깨, 무릎, 발목 등 주요관절들을 상하좌우로 굽히거나젖히면서풀어주면된다. 또 스트레칭을 한 뒤 곧바로 전력질주 를 하기보다는 가볍게 뛰면서 예열단계
하지만 평소 운동과 거리가 먼 생활을
를 거치는 것이 좋다. 심장과 근육을 서
한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운동을 시작해
서히 자극해 체내 온도와 혈류 속도를
야 할지 머뭇거리게 될 것이다. 하루 걷
높여야 운동능력이 향상돼 본격적인 운
는 양이 집과 회사 혹은 학교를 오가는
동에서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가벼운 도보 정도가 전부라면 심폐지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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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의욕만 앞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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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뉴스
워 무리하게 달리면 쉽게 지치거나 다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다음에 또 다시 운동을 하고 싶다는 동기 부여를 하기 어렵다. 따라서 미리 준비운동
불임환자 꾸준히 증가, 정확한 진단 필요
을 하고 본격 운동에서는 체력 안배를 잘 해야 한 다. 일반적으로 준비운동보다 소홀하게 생각하기
결혼, 임신시기가 늦어짐에
건보공단 관계자는 “과거
쉬운부분은바로 마무리운동이다.
따라 불임환자수가 매년 증
불임에 대해 여성에게 책
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임을 전가하려는 경향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
컸지만 최근 남성에게도
보공단)에서 발표한 건강보
원인이 나타날 수 있다는
험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
사실을 인지하고 치료를
면 불임환자수가 2008년
위해 검사 받는 경우가 많
이미 몸이 녹초가 돼 마무리동작을 할 기운도 없 이 바닥에 주저앉거나 부상 없이 운동을 잘 마쳤 으므로 굳이 마무리동작까지 할 필요가 없다는 생 각때문이다. 하지만 운동을 마친 후에는 곧바로 앉아서 쉬기
16만2000명에서 2012년
아졌다”며 “또 결혼시기
보다 가볍게 걸으면서 숨고르기를 하는 것이 좋
19만1000명으로 연평균
가 30대 초반 이후로 늦어
다. 갑작스럽게 운동동작을 멈추게 되면 혈액순환
4.2% 증가했다.
지고 경제적 안정을 이유
속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근육조직 내 체액이 미
연령대별 증가율은 남성환
로 30대 중반 이후 임신을
처 처리되지 않아 근육통이
자의 경우 35-44세에서
시도해 30대 후반이 돼서
생기거나 심각한 경우 심
가장 높았고 여성의 경우
야 불임을 자각, 병원을 찾
장마비까지 올 수도 있다.
35-39세에서 가장 높았다. 2012년 기준 여성불
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혈류순환 속도가
임환자의 주요연령은 30-34세였다. 불임은 임신
거제도 맑은숲자향한의원 이상복 원장은 “특별
을 계획한 부부가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지속했지
한 이상이 없는 부부에게서도 불임이 나타날 수 있
만 1년 이내에 성공하지 못한 경우를 뜻한다. 발생
다”며 “임신이 쉽게 되지 않을 경우 부부가 함께 한
빈도는 가임기여성의 10~15%정도로 알려졌고
의원이나 전문 의료기관에 방문해 정확히 진단받
연령이 높아질수록 불임 가능성이 더 커진다.
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서서히 회복될 수 있도록 가 벼운 걷기운동으로 마무 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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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유산균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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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타를 날린 건 바로 비만과 노화 억제에 유익
을 함께 복용하면 유산균의 생착을 도와준다. 하
하다는 연구 결과다.
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섭취다.
대표적인 유산균 식품인 요거트가 변비 개선
제품 라벨이나 광고에 명시된 균수보다 확실
에 도움이 된다는 건 누가 가르쳐
한 건 영양기능정보란의 보장 균수. g당 마리수
주지 않았음에도 익히 알고
인지, 1회 섭취량에 해당하는 수인지도 확인한
있다. 조금만 생각해보
다. 생균제는 말 그대로 살아있는 유산균을 직접
면 변비만큼 다이어
과립화해 만든 제제. 복용 시 균이 직접 장까지 도
유산균이 뭐기에
트와 밀접한 연관이
달하고 장에 안착후 지속적으로 증식이 가능하
유산균(乳酸菌), 영어로는
있는 것도 없으니
다. 하지만 하나의 제제에 한두 가지의 유산균을
‘lactic acid bacteria’. 포도당 또
분명 체중 조절에도
배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보관 시 안정성의 확
는 유당과 같은 탄수화물을 먹
도움이 될 것이며,
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삼아 젖산(=유산)을 만들어내
노화 특히 피부 노화
반면 사균제는 유산균을 배양한 뒤 동결 건조
억제는 아마도 숙변 제
해 과립화한 것으로 보관이 쉽고, 한 번에 많은 유
는 일종의 세균이다. 유산균이 당 으로부터 ‘산’을 만드는 과정을 발
거에 기인한 것이리라.
산균을 투여할 수 있지만 한 번 작용하고 빠져나
심증보다 물증! 이를 뒷받침해주는
가는 방식이라 장내 세균 환경 유지에 다소 한계
(좋은 균)’의 개념으로 사용되어왔다. 하지만 때
과학적인 분석도 있다. 최근 비만관련 연구에서
가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제대로 기능을 하려
는 바야흐로 21세기. 과학자들은 유산균 외에도
장내 세균의 유익균과 유해균의 분포가 영양소
면 하루에 1억~100억 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인체에 도움을 주는 균들을 추가로 발견했고(비
흡수나 에너지 대사 조절에 영향을 준다고 밝혀
상당수 쓸개즙, 위산에 의해 장에 안착되기 전
피더스균이 대표적), 이들 모두를 포괄하는 용
졌다. 장내 생태계가 평화로운 휴전 상태여야 원
에 사멸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섭취한 식물성 섬
어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활한 신진대사와 함께 소화, 흡수, 이용, 배설 등
유는 유익균의 먹이가 되거나 유익균의 증식 장
(Probiotics )’다.
모든 장 기능 또한 순조롭게 이루어지는데, 장내
소로 활용된다. 식물성 섬유질을 먹으면 프로바
유익균이 많으면 장에서 단순 당 흡수가 증가하
이오틱스의 효과도 배가된다는 얘기. 프로바이
고 지방 조직에도 쉽게 축적되는 까닭이다.
오틱스를 복용하기 시작했다면 최소 3개월간 지
효라 하며, 오랜 기간 동안 ‘유산균=유익균
이토록 완벽한 프로바이오틱스
믿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유
장내에서는 부패가 일어나 가스가 차고, 변을
산균,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은 거의 만병통치
보더라도 영 시원찮거나 장내 유해균이 우리의
숙면은 유산균은 늘리는 방법 중 하나다. 자는
에 가깝다. 인터넷이나 TV 프로그램(홈쇼핑 광
용병, 유익균보다 우세해 장벽이 손상되면 사태
동안 상처 치료 물질이 나오면서 장 점막이 보호
고 포함)을 10분만 뒤져보아도 금세 찾을 수 있
는 더욱 심각해진다.
되고 자연히 유해균도 줄어든다. 즉, 상대적으로
을 만큼 풍부한 임상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최
속한다. 잠이 보약이라던가.
유산균이 많아진다는 얘기. 유산균을 무조건 많
근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간 보호, 항바이러
프로바이오틱스. 깐깐하게 고르고 꼼꼼히 챙기자
이 복용한다고 더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스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이쯤 되면 ‘어디 나도
다양한 종류의 유산균을 섞어 먹는 것이 효과
과량으로 섭취하면 가스를 발생시켜 설사 등 을
한번 먹어볼까?’ 하는 마음이 슬슬 생긴다. 이에
적이며, 비타민이나 미네랄, 초유 성분의 약제 등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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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비만이면 아이도 비만이 될 확률이 높 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바깥일과 집안일 의 스케줄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도 아이의 체중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청소 년 건강 종단 연구’의 연구대상 청소년 1만6991 명의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일하는 시간과 자녀와 함께 보내 는 시간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 자녀가 건강
아이들 비만 여부는 부모 하기 나름
한 체중을 지킬 수 있다. 이 대학의 사회•인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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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을 얻을 수 있다. 마틴 교수는 “아침 식사가 건강한 생활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부모들이 망각하는 경 우가 많다”며 “하지만 아침 식사는 아이들이 하 루 종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자녀 성별에 따라서는 아들보다 딸들이 부모 의 식습관을 배우는 경향이 강했다. 부모가 아침 식사를 거르면 딸들도 똑같이 거르는 습성을 보 인 것이다.
계학과 몰리 마틴 교수는 “부모가 일하는 총 시간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은 엄마만의 역할은
보다 스케줄이 자녀들의 건강에 보다 큰 영향을
아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가정에서 아빠가 보이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는 식습관 역시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
부모들이 아침이나 저녁식사 시간을 아이들과
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마틴 교수에 따르면 아
함께 보내면 청소년기 자녀들이 좀 더 건강하게
침과 저녁 식사를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부모들은
먹는 습관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
자녀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의식적으로 이러
가 집에 있으면 대체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기 때
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
문에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줄어든다.
하지만 부모들이 하루 스케줄을 어떻게 조율
일부 가정에서는 아이가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하느냐에 따라 자녀가 건강한 체중을 가질 수도
올바른 운동 습관까지 생기는 경향을 보였다.
있고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마틴 교수는 “부모와 함께 집에서 식사를 하는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자 자녀의 생활습관을
가능하다면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아이들은 먹는 양을 제한하기 수월하다”며 “반면
개선해줄 수 있는 조언자다. 부모가 자녀 곁에서
것이 좋다. 이번 연구는 ‘미국사회학회(American
아침을 먹지 않는 아이들은 오후 늦게 정크푸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야 아이
Sociological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발표됐
들이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면서 장기적인 건강
고, 미국 과학뉴스 유레칼러트가 보도했다.
드를 먹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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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척추 통증에서 중요한 포인트 가지
➌ 전세계적으로 수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척추 통증과 관련하여 병적인 운동기관 손상에 시달리고 있다. ➍ 독일의 경우 근육질환 및 골질환에 따른 휴 직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액이 해마다 약 100 억 유로(131억 달러)에 육박한다. ➎ 젊은 사람들의 약 35퍼센트가 이미 추간판 탈출증이나 추간판 변성에 시달리고 있다. ➏ 독일의 경우, 척추 통증으로 야기되는 노동 불능일이 년간 7150만 일이나 된다. ➐ 만성적인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병원에 목이나 허리 통증으로 오시는 분들과 상담 및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외로 척 추 통증에 관하여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 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필자는 통증 재활분야에서 유명한 독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일 의사가 쓴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책에
약 80-90%가 가벼운 우울증을 앓고 있다. ➑ 만성적인 척추 통증의 약 80%는 등근육조 직에 대한 관리소홀에서 비롯된다. ➒ 전체 인간의 약 85%는 신체구조가 정확하 게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지 않은데, 이런 사람들 은 추간판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한층 더 높다.
는 척추 통증(목, 등, 허리에서 오는 통증)에 대한
➓ 사람이 서 있을 때는 약 100kg, 앉아 있을 때
2949 Swede Rd,
중요한 포인트들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이 포
는 90kg, 몸을 구부릴때에는 220kg의 부담이 척
East Norriton PA 19401
인트들이 척추 통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추에 가해진다.
T 610.270.8888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치료를 위해,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예방을 위해
척추 통증으로 오시는 환자분들 중에는 심한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주에는 이것
통증을 느끼셨을 때 또는 만성적인 통증에시달
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리시다가 처음 저희 병원을 찾아오신 분들이 의
➊ 척추 통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연 령대는 30 ~ 50대 사이다.
외로 많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10가지 사 항에 의하면 척추 통증이 개인적으로나 그리고
➋ 독일 의료보험공단과 연금보험공단이 매년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
평소에 건강에 관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골 손상, 근육 손상, 관절증, 관절염, 류머티즘, 척
수 있습니다. 모든 통증은 특히, 척추 통증은 발
maestrochiro@gmail.com으로 문의하시면 칼
추질환 치료에 지출하는 금액만 약 250억 유로
생 후 정확한 진단에 의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초
(329억 달러)에 달한다.
기에 치료하는 것, 더 나아가 예방이 중요합니다.
럼이나 이메일을 통해 상세히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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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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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양치질을 소홀히 하면 치아사이에 플라그(얇
본인의 구강위생 관리가 치과에서 6개월에 한
은 음식물 찌꺼기 막)가 끼게 되고 점점 단단해져
번씩하는 스케일링보다 더 중요합니다. 스케일
치석이 됩니다. 칫솔과 치간 칫솔, 치실을 전부 사 용하여 구석구석 하루도 빼지 않고 닦지 않는 한, 손톱밑의 때처럼 플라그는 잇몸 주머니 어딘가 에 끼게 됩니다. 이러한 플라그와 치석은 세균이 집중 증식하
스케일링에 대한오해
링은 본인이 집에서 쉽게 구강관리를 할 수 있는 구강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➌ 스케일링 받았더니 치아 사이가 벌어졌다?
스케일링 후 벌어졌다고 생각하는 치아 사이 공간은 사실은 치석이 채워져 있었거나 부었던
는 서식처가 되어 잇몸질환의 원인이 되죠. 요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생긴 공간입니다. 스케일
에는 많은 분들이 치과상식이 풍부해져서 정기
링을 받았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치아사이가 벌
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에 대해 잘 알고 계십
어질 수는 없습니다. 치석으로인해, 정확하게 말
니다. 그러나 아직도 치석을 제거하는 스케일링
하면 치석에 살고있는 대량의 세균들로인해, 뼈
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 녹아 내려가면서 잇몸도 따라 함께 내려갑니
➊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깎이면서 시리다? 치석 제거전
치석 제거후
가장 많이 하는 오해입니
원장 박인국
다. 스케일링 후 생긴 공간은 원래부터 있었던 공
블루벨 패밀리 치과
간이지만 치석이나 부은 잇몸으로 가려져 있었
다. 스케일링은 치아를 삭
던 것입니다. 이러한 공간들이 스케일링 치료후
제하는 초고속 드릴로 하는
드러나게 된 것이며 장기적인 구강 위생에는 오
것이 아니라 미세한 진동
경우가 많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히려 이득이 됩니다. 이미 녹아 내려간 뼈와 잇몸
(초음파)으로 치석을 떨어
속담이 있습니다. 시릴까봐 스케일링을 안한다
을 다시 예전처럼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뜨리는 원리로 하기 때문에
면 치석으로 인한 만성 잇몸염증으로 결국 발치
만, 더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은 본인의 노력으로
절대 치아를 깎아낼 수 없
까지도 하게 되어 나중에는 더 큰 문제와 비용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습니다. 치아가 깎여 나갔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양치질을 3번 2-3분씩 하는 것은 쉽지
다고 오해하셨다면 그것은
➋스케일링을 하면 당분간 치석이 끼지 않는다?
않습니다. 하지만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오랫동안 치아사이에 자리
스케일링을 한 번 하면 당분간 치석이 끼지 않
치석으로 굳고, 잇몸질환으로 발전하여 치아를
잡고있던 치석이 떨어져 나
을테니 칫솔질은 대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오
조기 상실하게 되면, 그 남은 치료 과정인 틀니나,
간 것입니다. 치석이 뿌리 표면에 두껍게 붙어있
해도 있습니다. 치석이 생기는 곳은 치아와 치아
임플란트는 더욱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
다가 스케일링으로 제거가 되면 치아의 뿌리가
사이와같이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입니다. 스케
니다. 스케일링을 받은 후 시리고 불편하신 경우
노출되기 때문에 치아가 깍여보이고 시린 느낌
일링후 집에서 칫솔질을 소홀히 한다면 불과 며
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치석을 꼼꼼히 제거한 경
이 들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
칠 만에도 엄청난 양의 플라그가 똑같은 자리에
우이므로 감수해야할 것입니다. 정기적으로 한
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2-3주만 지나도 단단한
다면 전혀 힘들지 않습니다.
스케일링을 너무 오랜만에 받으셨을 경우 많은
치석으로 굳어집니다. 치석제거 후에도 치석이
양의 치석이 제거되었다면 시린 증상이 당연히
있던 그 자리에 다시 음식물이 들러붙어 악순환
더 심하고 오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케일링
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스케일링 후에도 매일 꼼
을 정기적으로 받는 다면 그런 증상은 아예 없는
꼼한 칫솔질과, 치실사용을 하셔야합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168 전H E면A 광L T 고H •
건 강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제135호•2014년 8월 29일
영양학자 김갑영의 우리 음식 이야기
부산밀면 부산에 가면 부산밀면이 있다. 부산밀면은 밀가
람들에게 인기가 없자 밀
루를 면발로 만든 냉면이다. 부산밀면은 6·25
가루로 대신 밀면을 만들기
전쟁에 의해 이북에서 온 피란민들에 의해 첫선
시작했다는 것이 있다.
을 보였다고 한다.
경남 진주의 밀국수 냉면이 부
한국 전쟁 당시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 중에 이
산밀면의 원조라는 주장도 있다.
북 지역 출신들이 많았다. 그들은 배고픔을 달래
진주는 원래 멸치로 국물을 낸 밀국
기 위해 고향에서 먹던 메밀로 냉면을 만들어 먹
수 냉면이 있었는데 1925년 경남 도
으려 하였으나 메밀을 구하기 힘들어 메밀 대신
청이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에 미군 구호품인 밀가루로 만들어 먹었다. 그것
진주의 밀국수 냉면이 부산으로 와서 부
이 바로 지금의 ‘부산밀면’이 됐다는 얘기다.
산 밀면으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부산 지역에서
부산밀면의 원조가 어디인지에 관해서는 ‘설’이
는 가야밀면, 개금밀면이 밀면 전문점으로 유명
다행히도 주문한 밀면이 빨리 나왔으며, 양이 많
분분하다. 고 이영순 씨는 1919년부터 함경남도
하다. 부산밀면은 가는 밀 면발과 시원한 육수에
았고 가격도 5000원으로 저렴했다.
흥남시 내호리 내호시장에서 ‘동춘면옥’이라는
살코기, 달걀, 절인무 등을 곁들이는 것이 냉면과
부산 이외의 지역 중에서 밀면을 찾아볼 수 있는
상호를 걸고 냉면을 팔았다. 6·25 전쟁 때 1·4
비슷하면서, 위에 붉은 고추양념장을 듬뿍 올려
곳이 제주도이다. 제주도는 밀면의 면발에 100%
후퇴로 부산 남구 우암2동에 피란을 와서 ‘내호
놓은 뒤 면발을 자르지 않고 양념장을 잘 섞어 먹
밀가루를 사용하며, 고기국수의 면발처럼 면발
냉면’이라는 가게를 냈고, 이 씨의 딸인 고 정한
으니 시원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이 상당히 굵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물은 육수
효 씨 역시 냉면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다. ‘내호
지난주에 부산 시내의 밀면전문점을 수소문하여
가 아닌 멸치를 사용하거나 돼지고기 살만을 끓
냉면’ 집에서 팔던 냉면이 바로 밀면이었다. 다
점심시간에 찾아갔었다. 부산 시내 번화가 골목
여 육수를 내는 것이 특징으로 맛이 심심하다. 제
른 이야기로는 함흥 출신의 모녀가 부산에서 냉
길에 있는 밀면전문점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
주의 밀면이 부산에서 유래됐는지 여부는 확실
면집을 열면서 메밀로 만든 냉면 면발이 부산 사
었는데 자리에 앉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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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호•2014년 8월 29일
모 른 체 : 성 의 학
90년대 초 국내에 거주하는 한 외국인 환자 R 씨가 찾아왔었다. “발기가 안 되는데요….” “자위행위는 됩니까?” “자위행위에도 단단한 발기가 안 돼요….” “사정은 가능합니까?” “사정은가능해요.그런데관계하기는힘들어요.” 30대의 미혼 남성이었던 그는 발기가 약하고 물렁한 상태라고 호소해왔었다. 이러한 남모를 고민을 갖고 있던 환자였다.
선천적 性기능장애, 수술로 치료 가능
보통 젊은이들에선 스트레스에 의한 심인성
이라도 되면 평생 불구로 지내야 한다.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확실 한 것은 R 씨 본인의 자력으로는 어차피 성생활 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본인이 간절히 수술 을 원하며 어떤 위험도 감수하겠다는 서약을 했 다. 수술을 결정한 뒤에는 어떤 종류의 보형물을 선택할지 상담했다. 경제적인 문제가 있으므로 좀 불편하지만 평 생 고장이 안 나는 굴곡형을 원했다. 수술이 성공 적으로 끝나고 잘 회복됐다. 그 후 귀국해서 결혼 한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굴곡형이라 항상 죽지
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의 객관적인 원인
않는 훌륭한 물건이니 부인이 잠자리에서 항상
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환자들
KO된다는 내용이었다. 그 부인은 “누가 이
을 좀 더 객관적으로 진단해보기 위해
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놓았나”라고 감
필자가 고안한 시청각 자극 검사를 해보
탄하며 내 이야기도 자주 한다는 것이었다.
았다. 시청각 자극과 방사성 동위원소
그 후 아들과 함께 찍은 행복한 가족사진
를 이용한 검사로 음경의 혈류변화를
을 보내왔다. 비아그라 등장 이후 발기
객관적으로 보는 검사다.
전에 대한 더 정확한 과학적 접근을
검사결과 혈류가 유지되지 못하고
하게 됐고 그동안 모르던 사실들을 밝
계속 떨어지는 불안정 발기 상태를 나타냈다. 당시에는 비아그라도 나오
혀내고 있다. 혈관계의 이상일 거라고 추정했었다.
위와 같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필자가 고
기 전이라 정확한 원인을 잘 알 수 없었고 이러한
R 씨는 선천적으로 음경 혈관이 기형으로 피를
안한 ‘비아그라를 먹기 전후의 혈류 변화 비교검
환자들이 많아 필자는 “불안정 발기증후군”이라
막아주는 정맥기능이 제대로 안 되어 단단한 발
사’(SS-Penogram)를 해보면 피가 자꾸 새어나
고 명명했었다.
기가 안되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론적으로 혈관
가 단단한 발기가 안된다는 것이 확인된다. 선천
수술로 정맥을 막아주면 되나 정맥은 모두 막아
적으로 ‘불안정 발기 증후군’이라는 병명이다.
줄 수 없으므로 재발이 잘 된다.
이론적으로 새어나가는 정맥들을 막아주면 효
수천 명 이상의 발기부전 환자들을 이러한 진 단 방법으로 본 결과 약 50% 정도의 환자들이 이 러한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판명되었
확실한 해결 방법으로는 오직 수술적 치료만
과를 볼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보형물 삽입수
다. 즉 음경에 피가 들어간 후 유지가 잘 안되는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결혼도 안한 미혼남성
술로 완치가 가능하다. 과거에 모르던 성의학분
상태이다. 이러한 논문을 국제학회지에 발표했
의 그곳에 칼을 댄다는 것이 환자는 물론 의사에
야의 여러 질환들을 최근에 새로운 진단방법들
고 그 원인은 아마도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또는
게도 얼마나 큰 부담인가? 만약에 잘못되어 감염
의 개발로 확진 및 치료가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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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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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포드에서 벤틀리를 느끼다
2015 몬데오와 S-Max의 최고급 모델 '비냘리'
기다리는 것처럼 말이다.
을 돌리는 고객들도 있을 것이라고 포드는 예상 하고 있다.
가 공개되었다. 포드는 비냘리를 통해 고객들에
비냘리는 차의 성능과 대리점에 특히 신경을
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다가서려 한다. 비냘리를
썼다. 비냘리는 퀼트가 돋보이는 전용 가죽 시트
오리지널 S-Max를 통해 자동차의 품질만 뛰
독립 브랜드로 만들진 않았지만, 포드 브랜드 안
와 얼로이 휠, 메탈릭 페인트가 절묘하게 더해진
어나다면 얼마든지 고객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
에서 비냘리 모델을 프리미엄 브랜드화 하려는
색상과 벌집형 그릴을 장착한다. 배지는 이탈리
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엿보았기 때문이다.
것이다.
안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벤틀리 에디션' 포
우선, 포드는 비냘리가 이미 다른 프리미엄 브
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냘리는 분명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에 대한 대항마로서 흥미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랜드들과 주행감이나 핸들링 면에서 동일한 수
예상 구매 고객층에 대해서 포드는 포드 최고
미국에는 '오리처럼 걷고, 오리처럼 꽥꽥거린다
준이라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급 트림 중 하나인 타이태니엄 구매 고객 중에서
면 그건 오리다'라는 말이 있다. 포드의 접근방식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현재 포드가 중
좀 더 경제적 여유가 있는 고객들이 프리미엄 브
또한 이와 같다. 프리미엄 자동차만큼의 성능과
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면, 공항 카페
랜드인 비냘리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를 갖춘다면 기존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가 아닌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에서 비행기를
하지만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에서 포드로 눈
대체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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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5호•2014년 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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