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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week.us제141호 2014년 10월 10일

미국내 에볼라 공포 확산 첫 사망자 발생…두번째 의심환자 출현 오바마 대통령 ‘국제사회 적극 동참 호소’ 미국본토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자의 이송을 돕다가 감염된 던컨은 그런 사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에볼라 확산 우려

실을 모른 채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가 커지고 있다.

서 출발해 벨기에, 워싱턴DC 등 3개 대륙 4

게다가 첫 사망자가 발생한 텍사스주 달라 스 지역에서 또다시 감염 의심환자가 발생 하면서 ‘죽음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미 국에서도 현실화되고 있다.

개 도시를 거쳐 지난달 20일 가족과 친지가 있는 댈러스 포트워스 공항에 도착했다. 엿새간 특이 증상 없이 주위 사람과 접촉 해 온 던컨은 지난달 26일 텍사스건강장로

텍사스주 달라스에 있는 텍스사건강장로

병원을 찾아 서아프리카에서 왔다며 에볼라

병원은 지난 8일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환

증상을 호소했으나 의료진의 오진으로 항생

자인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 토머스 에릭 던

제만 처방받고 귀가했다.

컨(42)이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틀 후 증세가 악화돼 응급차를 타

던컨은 지난달 3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고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초기 위독하나 안

(CDC)로부터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9

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던 던컨은 4일부터 미

일 만에 눈을 감았다. 에볼라 창궐 지역인 라

국 키메렉스 제약사가 만든 '브린시도포비

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

르'라는 경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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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약물을 투여받았다. 던컨은 7일 신장 투석 후 간 기능이 호전된 것으 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증세가 급격히 악화해 결 국 세상을 떠났다. 또 지역 방송인 WFAA 등 텍사 스주 지역 언론은 8일 오후 달라스 카운티 보건 당국이 달라스 북쪽 외곽 도시의 동네 병원에서 에볼라 증세를 보인 한 환자를 곧바로 텍사스건 강장로병원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이 환자는 의료진에 게 던컨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달라스카운티 보건 당국은 방독면과 특수 보호복으로 무장한 인원을 곧바로 케어 나우 병원으로 보내 외부와 의 접촉을 차단하고 에볼라 의심 환자를 응급차 에 실어 텍사스건강장로병원으로 옮겼다. 버락 오바마대통령도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

보건 당국의 신중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과거 중증호흡기증후군(사스•SARS)이 유행

해 미 국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관국경보호국

처럼 전 세계로 퍼졌을 때도 미국은 체온 검사를

다고 약속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 더욱 적극적

도 이번 주부터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 국가에

하지 않았다. 그러나 체온 검사만으로 에볼라 환

인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 온 입국 승객을 대상으로 미국 내 5개 공항에

자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와 당국의 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에볼라를 '국가적 안보

서 체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

번 조처가 미국 내 에볼라 확산 방지에 어느 정도

위협'으로 규정했고, 존 케리 국무장관은 각국 정

들 연방기관들이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효력을 발휘할지는 알 수 없다. 탑승객이 비행기

부에 에볼라 퇴치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공개 촉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의 입국 승객이 많은 공항에

탑승 전 해열제를 먹으면 체온 검사도 무사 통과

구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무부 및 주 정부

서 검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리들과의 전화회의에서 "에볼라 사태는 단순

5개 공항은 뉴욕 JFK 공항, 워싱턴DC 덜레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한 인도적 사안이나 공중보건 이슈가 아니라 중

공항, 시카고 오헤어 공항,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

우선 에볼라바이러스 유행지역에서는 박쥐, 설

요한 국가적 안보 사안"이라면서 "우리는 서아프

슨 공항, 뉴어크 리버티 공항으로, 미국으로 입국

치류, 유인원 등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환자 또

리카에서 에볼라가 확산하지 않게 하는 동시에

하는 서아프리카 3개국 승객의 94%가 이 공항

는 의심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피해야 한다.

미국 본토에 들어오지 않게 하려고 최선의 노력

을 이용한다. 연방 정부는 특히 이들 중 절반에 육

특히 현재까지는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가

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하는 43%가 출입하는 뉴욕 JFK 공항부터 이번

없고 쇼크 및 혈량 저하, 출혈경향에 대한 보존적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 의료당국의 초기검진

주 당장 검사를 하고 다음 주 나머지 4개 공항으

치료 밖에 할 수 없다. 일부 약품들을 실험적으로

실패로 던컨이 에볼라 확진 판정 전 80~100명의

로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보건기관이 자국에 들

사용되고 있으나 효과 및 안전성은 불분명한 상

사람과 접촉한 것을 거론해 "절차와 규칙을 따르

어오는 승객을 대상으로 이처럼 체온을 재는 '입

황이어서 현재로서는 감염되지 않는 것외에는

지 않으면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며

국 검사'를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법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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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 발전에 한인들 힘모았다 내년 미주한인체전출전위한 후원의 밤 성료

2014 제4차 필라 순회영사업무 18일, 서재필재단 강당서 뉴욕총영사관에서 주관하는 순회영사업무가 오는 18일(토) 필라델피아에 있는 서재필센터 강당에 서 열린다. 올들어 네번째 열리는 순회영사업무에서는 여 권•비자 신청 및 발급을 비롯해 병역관련 업무와

필라델피아한인체육회(회장 김경택)가 ‘2015 미주한인체전’ 참가 기금마련을 위한 후 원의 밤을 랜스데일에 있는 오사카(대표 김광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참가를 포기하는 경우 가 부지기수라는 것.

국적관련업무, 가족관계등록 업무 등 대부분의 영 사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순회영사업무에서 전자여권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후원의 밤 행사에 장소와 음식을 무료로 제

본인이 직접 순회영사업무장을 방문해 본인확인

공해 준 오사카 레스토랑 대표 김광범 전 한인

절차를 거친 뒤 지문채취를 해야 한다. 단. 사고나

이날 행사에는 필라체육회 가맹단체장들을

회장은 “지금까지 한인동포들의 여러 행사가

질병 등으로 본인이 직접 올 수 없는 경우나 18세

비롯해 이영빈 남부뉴저지 한인회장과 전 김

있었지만 오늘처럼 제 레스토랑 전체를 내준

이하 미성년자의 경우 입증 서류를 첨부해 대리신

덕수 필라한인회장 등 지역 각 한인 단체장은

것은 처음”이라며 향후 필라 한인사회와 필라

물론 일반 후원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체육회

체육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

후원에 동참했다.

든 발벗고 나설 것을 약속했다.

범)레스토랑에서 개최했다.

청할 수 있다. 자세한 구비서류는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 (http://www.koreanconsulate.org)를 참조 하거나 총영사관으로 문의(646-674-6000)하

이 자리에서 김경택 체육회장은 “그동안 침

이날 행사에서 모인 후원금은 1만 8060달러

체되어있던 필라한인체육회의 활성화와 예산

로 최종 집계됐으며 행사 이후에도 후원금이

순회영사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한인

문제로 미주체전에 참가하지 못하는 가맹단체

체육회로 전달돼 현재까지 2만달러 이상의 금

회 송중근 회장은 “원할한 순회영사업무 처리를 위

들을 지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필라

액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며 “영사업

면 된다.

무를 위해 방문하는 동포들이 편안하게 업무를 볼

한인체육단체들의 발전을 위해 지역 각 한인

체육회 측은 이번에 모인 후원금을 내년 6월

단체의 많은 도움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체전에 참가

다.필라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

하는 각 종목별 체육단체들의 경비 지원에 전

사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다음 순회영사업무는 오

역 체육단체들이 해마다 열리는 미주체전에

액 투입할 예정이다.

는 12월 20일에 열린다.문의 및 예약 267-334-

참가할 의사 있어도 출전에 소요되는 경비를

후원 문의 215-450-5128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필라지역에서는 현재 약 2개월 간격으로 순회영

0877(필라델피아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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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우수학생 14명에 장학금 수여 필라한인회 장학위원회, 15년째 지원 이어와 필라한인장학위원회(위원장 조남수)가 지 역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로 투자한 결과”라며 “단순히 지식만 키우는

장학위원회는 지난 4일(토) 서재필센터 강당

교육보다 인품과 인격

에서 ‘제15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지난 9월

을 배양하는 교육을 지

부터 시행된 장학생 모집을 통해 선발된 14명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

의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

다. 필라한인회 장학위

했다. 이 자리에서 조남수 위원장은 “어려운 경

원회는 지난 1999년 8

제여건속에서도 차세대들을 위해 장학금을 후

월 28일 필라 한인회

원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런 손길들

창립 멤버이자 20대, ▲ 필라한인회장학위원회 조남수 위원장(앞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한인회

이 있었기에 15년간 장학사업이 유지될 수 있

21대 회장을 지낸 윤

었던 만큼 장학생들도 이런 손길을 기억하고 열

두환 박사의 주도로 만들어져 2000년 12월 9일

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

심히 꿈을 키우라”고 당부했다.

부터 매년 한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급하기 시작하는 등 장학금 규모를 계속 늘여가

장학위원회 이귀옥 고문도 “썩은 물로 화초

왔다. 내과의사와 펜주 인권국 커미셔너를 지낸

고 있는 상태다.

를 키울 수 없듯이 부모와 한인사회의 수고로

윤박사는 장학회 설립 당시 자서전인 ‘’모퉁이

올해 한인회 장학금 선발 부문은 다음과 같

지난 15년 동안 11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올

돌’의 출판 기념행사 및 판매에서 나온 수익금

다. 윤두환박사, 필라한인회, 아인슈타인병원

수 있었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타인을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엘킨스파크 의사협회, 당약국, 아름다운치과,

관계자와 장학금 기부자, 장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

특히 2010년 들어서는 엘킨스 팍에 있는 아

일송회, 이영재, PIFS(오종숙), 이북5도민협회,

다. 한인회 장병기 이사장은 “한국이 지금처럼

인슈타인 병원의 의료진이 필라 한인회 장학회

글로벌 머천트(Global Merchant), 고 차경숙,

발전하고 강한 나라가 된 것은 교육에 적극적으

를 통해 한인 청소년들 중 장래 의료계에 종사

고 시아니 리 장학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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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고향의 맛 몰려온다 팔도유기농 농수산물 대잔치…14일까지 고바우식품

안디옥교회 창립 20주년 맞아 기념예배 겸 임직예배 콘쇼호켄에 있는 필라안디옥교회(담임목사 호성기)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안디옥교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12 일(일)오전 10시부터 교회 본당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예배를 올리고 같은 날 오후 2시 부터는 역시 본당에서 임직예배와 찬양음악 회를 갖는다. 호성기 목사는 “지난 20년은 하느님의 은혜

가을을 맞아 고향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토종

가 1박스에 34.99달러에서 19.99달러로, 백령

였다”며 “앞으로의 20년을 소망가운데 축제

도 까나리액젓 등 김장용 젓갈류가 9.99달러에

로 맞이해 신설한 그리스도인들을 직분자로

한국 유기농 농수산물 수출협의회가 주관하

서 4.99달러로 20%에서 최대 50%까지 특별할

세우는 임직예배도 함께 올리게 됐다”고 말했

고 고바우식품과 유기농원이 주최하는 가을맞

인판매되고 있다.이외에도 3마리 19.99달러짜

다.

이 ‘팔도 유기농 농수특산물대잔치’가 9일(목)

리 여수 반건조 우럭을 10.99달러에, 13.99달

이날 임직하는 직분자는 다음과 같다.

부터 12일(일)까지 나흘간 고바우식품 실내매

러짜리 주문진 반건조 알배기 양미리 20마리를

장로 임직: 곽철민, 박재기, 임홍근

장에서 열리고 있다. 최근들어 유기농 식품에

7.99달러에 구입할 수 있어 알뜰 장보기에 안성

장로 취임: (협동) 박상수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100% 한국산

맞춤이다.

장로은퇴: 김천태

햇농수산물들이 필라에 들어왔다.

유기농 햇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한 지역 한인들 의 발길이 줄을 잊고 있다. 이번 농수산물 대잔치에서 판매되는 물품들 은 올해 신제품으로 친환경 수산물도 350가지

또 가을의 특미인 청도반건시 곶감도 박스당

안수집사 임직: 김형준, 문석우, 송기정, 오

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게다가 판매 현장에

광희, 윤병호, 윤경선, 위성수, 이문규, 이용

서 모든 제품을 시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나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속초와 여수, 강경

행사장에서는 판매기간중 통큰 대박세일과

춘천 등에서 생산된 31가지 팔도 젓갈과 토속

기념품 제공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밑반찬 등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1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여수돌산갓김치

특히 29.99달러짜리 태양초 고추가루가

1통을 무료로 증정한다.

19.99달러로, 완도산 최고급 국물멸리(디퍼리)

문의 201-745-1006

화, 한준희, 한중희 권사 임직: 강화순, 김나영, 김복례, 김영분, 안정애, 안은숙, 양순옥, 오정숙, 윤진희, 이 경애, 이송미, 이은송, 이종락, 한정녀 권사 취임: (협동)박은영, (사역)이순자 EM권사 임직: Janet Newmeyer EM 안수집사 임직: Jay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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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 새 SAT교재 미 최초 개발 현 9학년부터 적용…무료 테스트도 제공

종군위안부구술집 영문판출간

미국 내에서 최초로 오는 2016년부터 실시

미디어조아, ‘들리나요’번역 12월 배포

되는 새로운 형식의 SAT에 맞춘 워크북과

일제 종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구슬집 “들리나

테스트 시스템을 개발해 공개했다.

요”영문판 번역본이 사회기업 “미디어 조아”(대표 한

C2 에듀케이션(대표 데이비드 김)에서

지수)를 통해 오는 12월 미국에서 출간된다.

이와 함께 C2 측은 오는 10월 말까지 희 망자들을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SAT 테스

위안부 소재 화가인 스티브 카발로 위원장과 영문 번

트를 무료로 제공키로 해 많은 학부모들의

역위원회가 주관하여 6개월에 걸쳐 번역된 구슬집

관심을 끌고 있다.

“들리나요”번역본은 일본군에 강제 동원된 위안부

올해 초 SAT시험을 관장하는 칼리지보

▲C2에듀케이션에서 미국 최초로 개발한 새 SAT교재

드에서 새 SAT에 대한 세부 사항들을 발표 하면서 새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받게 되는

대를 모으고 있다.

9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이에

C2 에듀케이션은 개인별 맞춤식 커리큘

대한 대비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상태.

럼과 대화식 학습방법을 지향해 학생들

게다가 새 SAT는 학생들에게 대학과 커

이 코먼코어에서 원하는 지식을 정확히 이

리어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해하고 있는지를 지도할 수 있는 가장 효율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

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록 하기 위해 난이도가 예전에 비해 높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C2는 올 1월 스타벅스사로부터 리사 콤 프톤씨를 영업대표로 영입하고 전국의 모

특히 칼리지 보드의 새SAT정책 발표 당

든 센터를 New SAT체제로 전환한 뒤 전국

시 아시안 학생들에 대한 언급이 나온 만큼

130여개 센터의 디렉터와 교사들에 대한

기계적인 학습방식으로는 SAT점수가 쉽게

새SAT 지도 및 교수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

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인 학

시해오고 있다.

생들의 고민은 더욱 크다.

<새 SAT 무료테스트 문의>

이에 따라 C2 에듀케이션 측은 발빠르게

C2 블루벨센터 610-278-0582 / 체리힐

새로운 시스템에 맞춘 교재와 테스트 시스

센터 856-810-3740 / 킹오브프러시아센

템을 개발•공개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기

터 610-687-0300

피해자들의 실상과 역사적 사실을 세계에 알리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2월 출간 예정인 구슬집“들리나요”영문번역 본은 2015년 초부터 뉴욕과 LA 를 시작으로 미국 주 요 도시와 캐나다 토론토, 벤쿠버 등 주요 도시로 순회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위안부 관련 기림비나 소녀상이 건립된 지역을 방문하여 정치인과 학자들, 대학 도서관에 직접 전달 하는 북미주 순회 배포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 구술집 "들리나요“ 영문판 북미지역 배포는 해당 지 역의 미국인권단체와 현재 위안부 관련 활동중인 한 인단체 및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같이 공동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북미지역 배포행사에는 “미디 어 조아”가 종군 위안부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 " 그리고 싶은것" 의 순회상영과 종군 위안부 사진전, 중국, 미국, 한국 학자가 참여하는 국제 위안부 관련 심포지움을 같이 진행하여 언론에 대대적으로 소개 하는 대규모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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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 한글날 행사

◈뉴비전 교회 추계 부흥성회

◈2014 하원의원 서비스의 날

일시: 10월 11일(토) 오전 10시~오후3시

일시 : 10월 13일(월)~15일(수)3일간.

Kate Harper의원 (매월 둘째,넷째 화요일)

장소: 벅스카운티한국학교

장소 : 뉴비전 교회. 36 LIMEKILN

장소 :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PIKE,GLENSIDE,PA 19038

19422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예약 문의 : 민소미 267-577-0503

문의 : 215-782-3739

문의: 설인숙 484-681-3614 ◈민주당 부주지사 후보, 마이클 스텍 상원의원

◈펜아시안 노인복지원과함께일할하실분

◈필라영남향우회 10월 월례회

후원의 밤

자격:가정 간호 보조원 경력이 있거나 자격증

일시: 2014년 10월 11일(토) 저녁 7시

일시 : 10월 15일 (수) 오후 7시

을 소유하신분

장소;고향산천

장소 : 고바우 지하 연회장

문의: 215-549-1948 회장 손태수

문의 : 484-347-6385

문의:이지은(215-572-1234 ext21)

◈ 2014 밀알의밤

◈2014년도 4차 순회영사업무안내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성인 데이케어 오픈

일시:10월 11일 토요일 오후7시

일시: 2014년 10월 18일(토)

매일 아침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장소:벧엘교회 ( 215-885-2585 )

오후1시부터5시까지

장소: 6926 Old York Rd.Philadelphia, PA

2929 W Cheltenham Ave Wyncote, PA 19095

장소:서재필기념재단 강단

19126

문의: 215-913-3008

문의: 267-334-0877 (예약필수)

문의: 215-572-1234 ext. 14

◈축구협회장배 추계축구대회

◈무료독감예방주사

일시: 10월 12일(일) 오전 8시부터

일시 : 10월 22일 (수) 오후 1시~3시

장소: Keith Valley Middle School

장소 : 5가 한인지역개발봉사센터

227 Meetinghouse Rd. Horsham, PA 19044 문의: 215-820-2581

경험이 없으신 분도 교육을 시켜 드림

◈서재필 기념관 방문

일시:매월 첫번째 토요일 출발장소:서재필 기념관에서 오전9시 인원:선착순35명(예약 필수)

문의 : 215-276-8830

비용:무료(점심제공)

가정 간호 보조원 모집

문의:백아연(610-627-9768) ◈필라 산악회 정기산행

일시 : 10월 12일 (일) 오전 8시 산행지 : Breakneck Ridge(NY)

Fri•03

Sat•04

Sun•05

Mon•06

Tue•07

Wed•08

Thu•09

소나기

소나기

맑음

맑음

맑음

소나기

출발장소 : 챌튼햄 하이스쿨 문의 : 267-374-6126

61° 최저 50° 최고

62° 최저 42° 최고

62° 최저 49°

최고

68° 최저 61° 최고

75° 최저 61° 최고

68° 최저 51° 최고

67° 최저 4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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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제141호•2014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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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정된 어려워진다-쉬워진다 난이도 예측은 엇갈려

새로 개정된 SAT는 현재 실행되고 있는 ACT

는 것도 ACT와 비슷한 점이다.

와 아주 비슷한 성격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최

시험제도가 바뀔 때마다 해당되는 학생들에

근 ACT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많아짐에 따라

게 큰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아직까지 연

SAT를 출제하는 college board에서 과감한 변

습문제도 없이 새로운 SAT를 준비하려 하거나

화를 추진한 것인데 변화들을 살펴보면 ACT가

걱정을 해봤자 소용없다.

가지고 있는 특성들이 보인다.

다가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11학년 2학 기 때부터 새로운 SAT를 다시 공부해야 한다면 그만큼 큰 낭패가 없을 것이다. 지금 10학년 학생은 11학년 1학기까지 학교 공부에 충실하고 2학기 때 한 번 그리고 12학년

지금 10학년이 된 학생의 경우 현재 SAT를

1학기 때 다시 한 번 새로운 SAT를 보는 것이 효

예를 들자면 이때까지 많은 학생들을 괴롭혀

봐야 할지 아니면 기다렸다가 새로운 SAT를 봐

율적인 방법이라 본다.학생 및 부모 모두가 관

왔던 일상생활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단어들

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런 경

심이 있는 것이 새로 개정될 SAT의 난이도일 것

이 사라지게 되었고, 에세이가 필수에서 선택

우 필자는 후자를 택할 것을 추천한다.어차피

이다.교육에 관계된 많은 전문가들이 분석과

으로 바뀌었으며 문제를 틀려도 감점이 없어졌

10학년 때 SAT를 봐봤자 고득점을 기대하기는

예측을 했는데 흥미롭게도 난이도에 대해서는

다는 점들이다.

어렵다. 내년 여름방학이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상반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SAT가 어

어려운 단어들이 없어지는 대신 한 단어가 가

새로운 SAT를 준비할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니 그

려워질 것이라는

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미를 알아야하도록 바뀌

때 새로운 SAT 준비를 해서 11학년 2학기 때 시

의견과 반대로 쉬워질 것이라는 의견이 공존

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

험을 봐도 괜찮다. 새로운 SAT를 피하기 위해

한다는 것이다.이와 같이 한 목소리가 나오지

들에게 SAT를 준비하는 과정이 훨씬 쉬워진다

11학년 1학기까지 현재 SAT를 보려고 노력했

않는 것은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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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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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board 측에

‘Liberal arts college’는 대학원을 제외한 학부

같이 큰 대학에서는 한 강당에 600명 학생을 앉

서 변화 기준과 방식은 알려주었지만 실제 예상

로만 존재하는 교육기관을 의미한다. 그러니

히고 22세된 대학원생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문제는 몇 개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아시아계 가족들이 후자의 대학들을 모르는 것

일반적인 광경이다.

31페이지에 이어서...

2015년 봄이면 예상문제와 시험 준비용 서적 들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인데 이때 SAT의 실체 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이해가 간다.

이에 비해, liberal arts 대학에선 수업 사이즈

지금은 부모님이 되어 있는 이민 초기시절 유 학생들은 학부가 아닌 대학원으로 유학을 많이

도 작고 정교수가 직접 모든 수업을 진행한다 (대학원생 teaching assistant도 없다).

많은 의문이 있기는 하지만 이 시점에서 새로

왔기 때문에 좋은 대학원이 어디인지 잘 알고

Liberal arts 대학의 교육 철학은 1600년대에

운 SAT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더

있다.하지만 전미 최고 ‘학부’ 공대를 자랑하는

처음 시작한 미국의 고등교육 시스템에서 찾을

이상 학생들이 SAT 준비를 위하여 학원에서 많

Harvey Mudd 같은 liberal arts 대학, 혹은 많은

수 있다. 전문화보다는 폭넓은 교육을 지향하며

은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어질 것이라는 것이

우수한 학생들에게서 Harvard 대신 선택하는

학생의 지적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다. 학교 공부에 충실한 학생에게는 희소식이

Williams 대학은 들어보지 못하여 생소하게 느

라고 할 수 있다.

끼실 것이다.

수업사이즈 소규모·정교수 직접 강의, 유니버 시티는 대규모·대학원 중심

10월에 접어 들며 이제 본격적으로 대학

미국 상위 liberal arts 대학들의 모임인 Annapolis Group의 기술에 따르면 liberal arts

이런 정보의 부족은 미국 교육 시스템의 가

교육은 배움과 삶의 방침이고 개인, 공동체의

장 큰 특징 중 하나를 너무 쉽게 간과해 버리는

비판적, 분석적 참여를 통해 개인의 지적 포용

결 과

에 도달하게 된다. 먼저 liberal arts

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대학은 직

대학이 무엇인지 확실히

업적 생각이 뚜렷하고 가장 빨리 일자리로 뛰어

알아보자.

들고 싶은 학생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

지원서의 계절이 된 것을 체감한다. 이

위에 언급한 것

예를 들어, 한시라도 빨리 약사가 되고 싶은

제 12학년 학생들은 어느 학교에 지원

처럼 liberal arts 대

학생은 liberal arts 대학보다는 5년 pharmacy

할지를 결정하고 그 리스트에 맞는 에

학은 학부 교육에

프로그램이 더 맞을 것이다.

세이들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사립 vs.

만 집중하는 대학

하지만 뚜렷한 사회 및 직장의 계획이 없다면

이다. “그게 뭐 별 큰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를 위한 포괄적 교육도 좋

특징이냐?”라고 생각

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더 친밀한 공동체 생활 역

하기 쉽지만 학부생 교육의

시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많은 학

질에는 큰 영향이 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일

부모가 학원을 선택할 때 꼭 물어보는 질문이

많은 아시아계 가정은 사립대학의 여러 모습

반 university의 예산 대부분이 학부가 아닌 대

두 가지 있다.

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데이빗이라

학원에 편성된다는 것을 모른다. 그 이유는 학

하나는 선생님의 백그라운드이고 두 번째는

는 학생이 Stanford, USC와 여러 아이비리그 대

교의 명성과 자금은 전부 대학원의 연구 성과를

반의 정원수다.역시 학부모는 무엇이 중요한지

학에만 지원서를 제출하면 ‘university’라는 대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잘 안다. 하지만 대학에도 같은 질문을 던져야

공립, 수시 vs. 정시 등 결정해야 할 사항들 이 참으로 많다. 하지만 많은 가정들이 많이 알지 못해 쉽게 지나가 버리는 문제가 있는데 그 것이 바로 liberal arts 대학이다.

학 종류에만 지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런 이유 때문에 학부생들은 별

한다. 좀 더 광범위한 정보를 바탕으로 많은 한

‘University’의 엄밀한 정의는 학부와 대학

주목을 받지 못하고 크나큰 강당 안의 무리 가

인 학생들이 다양한 대학 옵션을 가지고 입시를

원이 공존하는 교육기관을 명하는 것이다.

운데 한 명의 학생으로 남게 된다. UC 버클리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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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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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중심 우수한 교육 ‘리버럴아츠’의 강점 도 작고 정교수가 직접 모든 수업을 진행한다

10월에 접어 들며 이제 본격적으로 대학 지

(대학원생 teaching assistant도 없다).

원서의 계절이 된 것을 체감한다. 이제 12학 년 학생들은 어느 학교에 지원 할지를 결정

Liberal arts 대학의 교육 철학은 1600년대

하고 그 리스트에 맞는 에세이들을 점검

수업사이즈 소규모

에 처음 시작한 미국의 고등교육 시스템에

해야 한다. 또한 사립 vs. 공립, 수시 vs.

정교수 직접 강의

서 찾을 수 있다. 전문화보다는 폭넓은 교

정시 등 결정해야 할 사항들이 참으로 많 다. 하지만 많은 가정들이 많이 알지 못해

유니버시티는 대규모

쉽게 지나가 버리는 문제가 있는데 그 것이

대학원 중심

바로 liberal arts 대학이다.

는 학생이 Stanford, USC와 여러 아이비리그 대 학에만 지원서를 제출하면 ‘university’라는 대 학 종류에만 지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삼았다.미국 상위 liberal arts 대학들의 모임 인 Annapolis Group의 기술에 따르면 liberal arts 교육은 배움과 삶의 방침이고 개인, 공동체

많은 아시아계 가정은 사립대학의 여러 모습 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데이빗이라

육을 지향하며 학생의 지적 성장을 목표로

의 비판적, 분석적 참여를 통해 개인의 지적 포 큰 특징 중 하나를 너무 쉽게 간과해 버리는 결과에 도달하게 된다. 먼저 liberal arts 대학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용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대학은 직업적 생각이 뚜렷하고 가장 빨리 일자리로 뛰 어들고 싶은 학생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

아보자.위에 언급한 것처럼 liberal arts 대학은

예를 들어, 한시라도 빨리 약사가 되고 싶은

‘University’의 엄밀한 정의는 학부와 대학

학부 교육에만 집중하는 대학이다. “그게 뭐 별

학생은 liberal arts 대학보다는 5년 pharmacy

원이 공존하는 교육기관을 명하는 것이다.

큰 특징이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학부생 교

프로그램이 더 맞을 것이다.

‘Liberal arts college’는 대학원을 제외한 학부

육의 질에는 큰 영향이 있다.

로만 존재하는 교육기관을 의미한다.

하지만 뚜렷한 사회 및 직장의 계획이 없다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일반 university의 예산 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를 위한 포괄적 교육도 좋

그러니 아시아계 가족들이 후자의 대학들을

부분이 학부가 아닌 대학원에 편성된다는 것을

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더 친밀한 공동체 생활 역

모르는 것이 이해가 간다. 지금은 부모님이 되

모른다. 그 이유는 학교의 명성과 자금은 전부

시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어 있는 이민 초기시절 유학생들은 학부가 아닌

대학원의 연구 성과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기

대학원으로 유학을 많이 왔기 때문에 좋은 대

때문이다.안타깝게도 이런 이유 때문에 학부생

학원이 어디인지 잘 알고 있다.하지만 전미 최

들은 별 주목을 받지 못하고 크나큰 강당 안의

고 ‘학부’ 공대를 자랑하는 Harvey Mudd 같은

무리 가운데 한 명의 학생으로 남게 된다.

많은 학부모가 학원을 선택할 때 꼭 물어보는 질문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선생님의 백그라운드이고 두 번째는 반의 정원수다. 역시 학부모는 무엇이 중요한

liberal arts 대학, 혹은 많은 우수한 학생들에게

UC 버클리 같이 큰 대학에서는 한 강당에

지 잘 안다. 하지만 대학에도 같은 질문을 던져

서 Harvard 대신 선택하는 Williams 대학은 들

600명 학생을 앉히고 22세된 대학원생이 수업

야 한다. 좀 더 광범위한 정보를 바탕으로 많은

어보지 못하여 생소하게 느끼실 것이다.

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광경이다.

한인 학생들이 다양한 대학 옵션을 가지고 입시

이런 정보의 부족은 미국 교육 시스템의 가장

이에 비해, liberal arts 대학에선 수업 사이즈

를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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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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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현장 어휘론의 한 사례, 중앙일보 최근 인터넷 페이지의 첫머리 기사다.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자처(自處)와 자청(自請)이 한 끗 차이라고?

이 있긴 하나 자주 쓰는 말은 아니다. 또 구세군 자선냄비의 자선(慈善)이 먼저 떠

갈 곳 없어, 출소하며 ‘다시 오겠다’고 말하기

오른다.혹시, 한번쯤 들어본 것도 같은 자청(自

도 한다는 안타까운 사람들 얘기 다룬 인상적

請)이란 말을 떠올리다 혼동을 일으켜 ‘한 끗 차

인 기사다. 그런데 제목 <“감옥이 낫다” 교도소

에 불과한’ 자처를 택한 것은 아닐까? 자청이라

행 자처하는 범죄자들>의 ‘자처’라는 말, 아무

면 ‘교도소 행(行)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뜻으

이론(異論) 없이 넘어간다면 우리 사회의 문화

로 쓰기에도 큰 무리 없는 표현이 될 것 같기는

환경 감시기능에 구멍이 뚫린 셈이 된다.

하다.

“에이, 한 끗 차이네요. 자처나 자청이나, 비

‘자청하다’의 사전적 새김은 ‘어떤 일에 나서

슷한데요. 두루뭉술하게 생각하면 거의 같은

기를 스스로 청함’이다. ‘기자회견을 자청하다’

뜻 아닌가요?”법학대학원 진학을 위해 공부한

는 식으로 쓰인다. 청하는 것은 남을 오라고 부

다는 영문과 3학년 여대생이 한 얘기다.

르거나, 남에게 부탁하는 것.가끔, 기사를 쓴 기

함께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공부한다는 다른

자가 그렇게 쓰지 않았는데 제목을 짓는 편집

친구도 같은 생각이란다. 비슷한 말 아니냐는

기자가 나름대로 ‘그렇게’ 표현하는 경우도 있

것이다. 한자를 써 설명해주자 “에이, 또 한자예

다. 언론에는 특유의 분업(分業)구조가 있다.

요?” 하며 알쏭달쏭한 표정을 짓는다.자처(自

편집(編輯)은 취재 기사작성과 다소 다른 전문

處)는 ‘자처하다’의 형태로 쓰여 ‘자기를 어떤

분야다.혹 그런 경우인가 하여 본문을 살폈다.

사람으로 여겨 그렇게 처신(處身)하다’의 뜻,

그 대목이다. ‘출소자가 개선의 의지는 고사하

사전의 풀이다.

고 기본적인 사회생활 능력이라도 있다면 다행

애국자를 자처하다, 아시아 최강임을 자처하

이다.

다, 우리 한민족은 농사를 짓는 농경민족임을

그러나 교도소 행을 자처하는 사람의 대부분

자처하고 살아왔다 등의 친절한 용례(用例)까

은 사회생활 자체가 어려운 일종의 사회적 장

지 달려있다.

애인이다.’ 편집기자는 기사에 나온 그 단어를

간단히 대입(代入)만 해 보더라도 적절한 단

콕 찍어 제목에 활용한 것이다.

어선택이 아님을 금세 알 수 있다. 제목 <“감옥

그 기사 말미에 붙은, 우리 사회 소통(疏通)

이 낫다” 교도소 행 자처하는 범죄자들>의 ‘자

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은 발언을 거듭 읽었

처’는, 짐작해보니, ‘스스로 선택(選擇)하다’

다. 그 전문가(임 목사)의 얘기는 어쩌면 우리

정도의 뜻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었겠다. 그러

언론이 곱씹어야 할 과제다. 언론(인)이 ‘글의

나 ‘자처’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를테면

역할과 규칙’을 제대로 모르고 사용할 경우 생

‘억지죄수를 자처하다’는 식이어야 했다.

길 수 있는 시민(독자·시청자)의 혼란과 역

신문제목은 길면 안 된다. 그래서 음절 2개인 자처라는 말이 떠올랐겠다. 자선(自選)이란 말

(逆)효과를 말하는 것이다. 언론에 대한 신뢰 (信賴)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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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Laundry(세탁소) 예문

미국에서는 대부분의 가정이 세 탁기(Washing machine)와 건조기 (Dryer)를 갖추고 있다. 아파트나 공동거주를 하는 곳에는 동전을 사용하는 세탁실(Laundry) 이 있고, 세제(Detergent)와 유연제 (Fabric softener)를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Vending machine)를 갖추고 있다. 빨랫줄(Clothesline), 빨래집게 (Clothespin), 빨래통(Hamper), 다 리미(Iron press)을 비치한 곳도 있 다. 빨래를 짜다(Wring out), 헹구다 (Rinse away), 표백하다(Bleach)라 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John: Oh man, Jo is on vacation and I have to do all of our laundry. (맙소사, 조가 휴가

여서 내가 모든 세탁을 해야 돼.) Mark: Do you need me to help? I’m a laundry expert! (도움이 필요하니? 내가 세탁

전문가이거든!) John: That would be great, thanks. The dirty clothes are in the hamper, the washing

machine and dryer are in the other room. (반가운 소리인데, 고마워. 더러운 옷은 빨래 통에, 세탁기와 건조기는 다른 방에 있어.) Mark:Do you have detergent, fabric softener, bleach, clothespins and a clothesline?

Those are a necessity for getting clothes clean. (세제, 섬유유연제, 표백제, 빨랫줄 그 리고 빨래집게는 가지고 있어? 세탁하려면 필요한 것들이야.) John: Yeah, I think I have everything we need and my clothes need to be clean. (응,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세탁만 하면 될 것 같아.) Mark: Good. You might have to pre-wash your clothes and wring them out to rinse

away any stains. Finally, use an iron press to get rid of any wrinkles. (좋아. 예비세탁을 하고 헹구고 짜서 얼룩을 없애야 될 거야. 마지막으로, 다리미 사용해서 주름들을 없애.) John: When do we use the bleach? (표백제는 언제 사용하니?) Mark: Bleach is used if you have white clothes with bad stains. It helps to make your

white shirts look brand new. (흰 옷들에 심한 얼룩이 있으면 사용하면 돼. 표백제는 너 의 흰색 셔츠를 새것처럼 보이게 해.) John: Oh, that’s great, I definitely need that. (대단한데, 확실히 필요할 것 같아.) Mark: Alright, let’s get started! (좋았어, 시작해볼까!)


N T면 E R광V 고 IEW• 44 I 전

업 소 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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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소 탐 방 • I N T전 E R면V I광E W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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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위해서다. 특

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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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매주 월요일 팀 미팅을 통해 다시

관련된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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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찰리김종합보험은’ 10월15부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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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사이에 시작되는 오바마케어 신청 및 재

하다보면 바로 통화가 이루어 지지 않을 때도

연장 을 위해 이미 모든 교육 과정을 마쳤다.

있어 불편을 줄 때가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찰리김종합보험’은 2 시간 안에 리턴 콜 하는 것을 회사 규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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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보험업무의 특성상 어느 누구의 전화 한

또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각 지역 단체나 교

한 계획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찰리김종합

통이라도 소홀히 할수 없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

회 등 에서 세미나나 서비스 요청이 있을 경우

보험’ 직원들은 고객들의 격려와 친척이나 지

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를 대비해 인원들을 준비시켜두고 주말이나 주

인들의 소개를 해 주는 고마움 덕에 오늘도 보

특히 지난해에 시작된 오바마 케어로 인해 정

중 저녁 시간 등 때를 가리지 않고 서비스 할 예

험을 파는 에이전시가 아닌 ‘행복을 주는 사람’

부 마켓플레이스나 인디펜던스 블루크로스에

정이다. 이외에도 사무실내에 20명이상 수용

이라는 해바라기의 노래와 같이 즐겁게 일하고

전화하면 기본 한시간 이상씩 소요되는 서비스

이 가능한 회의실을 마련해 놓고 가능한 한 많

있다.

도 함께 처리하다보니 인원 충원이 필연적으로

은 설명회를 개최해 지난해 미처 신청을 못했거

뒤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시간과 인력을

나 자녀를 통해서나 개인이 직접 신청하다 오류

웹 chanrlikiminsurance.com

투입하면서까지 일을 처리하는 목적은 한 분이

가 나서 고생하신분들의 케이스까지 원할히 서

필라오피스 215-935-6969

라도 더 지역 한인이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비스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건강 보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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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전D U면C 광A T고I O N •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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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육 전문가들이 말하는 자녀독립이 필요한 이유 지나친 사랑과 관심이 아이를 망친다

는 아이들의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이

우리는 그동안 자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많

런 본능을 만족시키려면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

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왔다. 하지만 그 애정이

지만, 때로는 아이를 돌보고자 하는 부모의 본

자녀를 자립심, 자존감 없는 아이로 자라게 하

능과 탐험 및 독립을 원하는 아이의 본능이 상

고 있지는 않을까. 이시형 박사는 아이와 친구

충해 문제를 일으킨다. 헬리콥터 아닌 베이스캠프가 되는 법

처럼 놀아주고, 아이의 뜻을 모두 받아주면서 일일이 살피는 지금까지의 양육 방식에 제동을

의 일거수일투족, 생각까지 짐작해서 말하는

페인은 과잉보호를 줄이는 방법을 한 마디로

건다. 부모가 많은 사랑을 쏟아부을수록 아이

‘중계방송형 부모’이고, 두 번째는 가정을 회사

요약하면 ‘말을 줄이는 것’이라고 한다. 부모는

는 난관에 부닥쳤을 때 헤쳐나갈 수 있는 ‘자기

나 업무팀으로 생각하고 목표와 결과를 따지는

아이를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는 과정에서

조절력’을 잃게 된다는 것.

‘기업형 부모’이다. 이 부모는 아이의 프로필을

말로써 자신이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있음을 표

남들보다 근사하게 보이게 하려고 애쓴다.

현하려 하지만, 아이들은 부모가 말을 할수록

미국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엘렌 웨버 리 비도 애정 과잉이 심하면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

세 번째는 자신의 세계와 아이의 세계를 구분

집중하기 어렵다.

려움을 느끼고 책임감을 갖지 못하는 어른으로

하지 않는 ‘친구형 부모’로 어떤 결정을 할 때 기

예를 들어 아이가 산책을 하다가 어떤 것을

자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의 교육 전문가

꺼이 자녀를 참여시킨다. 하지만아이에게 ‘안

가리키며 “저거 보여요?”라고 물어도장황한 설

킴 존 페인은 “헬리콥터 맘이 아닌 베이스캠프

된다’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명이나 정보를 주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아

형 부모가 돼야 한다”고 제안한다. 안정감을 주

아이에게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상을 함께 주목해주고

면서 자녀를 독립시켰을 때, 아이는 자유롭게

마지막‘어릿광대형 부모’는 아이의 하루를

그 느낌을 공유하는 게 좋다. 부모가 말을 많이

세상을 탐험하며 자란다는 것. 자녀에게 많은

더 아름답게 해주는 연예인이 돼야 한다고 생각

할수록 아이는 부모가 무슨 말을 해주기 전에는

선택권을 주면서 스스로 행동에책임을 지도록

한다. 이 경우 금방 기진맥진해지거나 실망감

어떤 것도 사실로 믿지않아 호기심과 창의성이

하고, 때로는 자녀 혼자 여행을 떠나도록 권했

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라나기 어렵다. 또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가

다. 세계의 교육 전문가들은 물질적, 정신적으

페인은 모든 유형의 과잉보호 뒤에는 부모의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표현해보라고 하는 경우

로 풍요로운 지금이야말로 자녀의 올바른 인격

‘지극한 사랑’이 있지만, 이것이 아이의 독립을

가 많은데, 이런 감정 확인은 아이를 제 나이보

형성과 행복한 삶을 위해‘자녀 독립’이 필요하

존중해주지 않는 문제를 야기한다고 강조한다.

다 일찍 청소년기로 내모는 결과를 가져온다.

다고 입을 모은다.

‘과잉보호에서 한 발 물러나는 것도 역시 사랑’

열 살 이전의 아이는 감정을 느끼지만 그것을

‘과잉 육아’ 줄이기

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제시한다. 페인은 처음

표현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킴 존 페인은 자녀 독립을 막는 과잉보호 부

친구를 사귀거나 학교에 가는 것 등 아이가 처

모의 유형을 네 가지로 분류한다. 첫째는 아이

음 시작하는 것들은 모두 탐험하고 배우고자 하

아이 스스로 어떤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정리 하도록 시간을 허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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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급감에 조선 3사 ‘비상등’

조선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세계 제1

같은 기간 대우조선해양은 65억달러로 연간 목

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AA+'에서 'AA0'로, 대

의 기술력과 규모를 자랑해왔지만 잇단 수주 감

표치(145억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우조선해양은 'AA-'에서 'A+'로 한 단계씩 하

소와 수익성 악화로 위상은 예전만 못해졌다.

삼성중공업은 55억달러로 3사 중 가장 저조한

향 조정됐다. 한진중공업의 회사채 등급도 기

실적을 기록했다.

존 'BBB+'에서 'BBB0'로 낮췄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 수주는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익성 또한

업계에서는 상선에 비해 가격이 높은 해양플

나이스신용평가가 집계한 국내 상위 5개 조

악화돼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경영여건은 극

랜트 수주 급감을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

선사 합산 기준 EBITDA 마진율(EBITDA/매출

한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임단협 등 노사문

로 꼽고 있다. 미국발 셰일가스 붐으로 글로벌

액을)을 살펴보면 2006~2010년 평균 11% 내

제까지 겹치면서 업계는 물론 시장의 우려도 한

오일 메이저들이 해양플랜트 발주를 미룬 것이

외에서 2011년 이후 7% 내외로 하락했다. 특히

층 커졌다.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운전자금 부담이 크게 늘면서 조선사

올 들어 국내 조선 3사의 가장 큰 걱정거리

아울러 4분기에도 예정된 대규모 선박 발주

전반의 순차입금 규모 또한 2010년 말 6조2000

는 신규수주 감소다. 조선 3사는 지난해 신규수

가 없어 연간 목표 달성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

억원에서 올 6월 말에는 16조3000억원으로 확

주가 급증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 대비

로 보인다. 그나마 올해 조선업계의 가장 큰 이

대됐다.올해 임단협 타결이 난항을 겪고 있는

10% 정도 올려 잡았지만, 오히려 수주의 씨가

슈였던 러시아 야말프로젝트의 LNG선 5척은

점도 조선업계의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마르면서 연간 목표치 달성에도 비상등이 켜졌

대우조선해양이 차지할 예정이다. 대우조선

조선 3사 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월 임단협

다.8일 조선 3사에 따르면 이들의 올해 3분기까

해양은 지난 3월과 7월에 야말프로젝트 관련

타결에 성공했지만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지 누적 수주액은 총 25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LNG선 10척을 수주한 바 있다.

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기간 기록한 450억달러의 56% 수준으로 집계

수주 감소와 더불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차입

현대중공업의 경우 노조가 파업을 위한 찬반

됐다.현대중공업이 133억달러로 3사 중 유일

금 규모가 늘면서 신용등급도 하락했다. 지난

투표를 무기한 연장하는 등 강한 파업 의지를

하게 100억달러를 돌파했지만 연간 수주 목표

달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

강하게 표명하면서 19년 무분규의 전통이 끊어

인 250억달러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양, 한진중공업 등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바 있

질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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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로 엔화 가치 원화보다 2배 하락 달 말 85.936달러로 7.7% 올랐

거의 갑

다.달러인덱스 상승은 달

떨어졌다는 의

러화가 그만큼 다른 통화

절 미다.

달러화 강세 흐름에서 엔화 약

에 비해 강세를 나타냈다는

세가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진 행된 것이다. 엔화 가치 하락 폭이 월등하게 커 국내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실적 부진 우 려는 확대되고 있다. 달러 강세로 원화와 엔화 의 흐름이 다른 모습을 보이며 주가도 대조를 이뤘다.

▲서울 중구 외환은행에서 관계자가 1만엔 짜리 지폐뭉치와 100

닛케이 평균주가가 6월 말 1만5162.10에서

달러 짜리 지폐뭉치를 정리하고 있다

지난달 말 1만6173.52로 6.7% 오르는 동안 코 의미

스피는 2002.21에서 2020.09로 0.9% 상승하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속된 최근 석달 동

다. 미국의 양적완

안 엔화 가치가 원화 가치보다 갑절가량 떨

화 축소와 금리 인상

코스피는 이달 들어 ‘슈퍼 달러’ 충격으로 2

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일본 주가는 급

가능성이 제기되

일 1976.16까지 곤두박질쳤다. 지난 석달 동안

등한 반면에 한국 주가는 소폭 오르

며 6월 말부터 시

일본펀드 수익률은 7.42%에 달했지만 국내 주

는데 그쳤다.

작해 최근까지 계속

6일 국제금융센터와

는 데 그쳤다.

식형펀드의 수익률은 1.31%에 그쳤다.

상승세를 탔다.달러 강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세가

진행되는 동안 달러화 대비 엔

적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

유로화, 엔화 등 세계 주

화는 6월 말 101.33엔에서 지난달 말 109.65엔

하면 주요 기업의 실적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요 6개국

으로 8.2% 올랐다.

보인다”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이달 말까

통화 대비 달러 화 가치를 나타내

같은 기간에 한국 원화는 1011.8원에서 1055.2원으로 4.3% 올랐다.

지는 코스피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는 달러인덱스가 6월

엔•달러 환율이 원•달러 환율보다 갑절가

엔화 환율 8.2% 오를 때 원화는 4.3%만 상승

말 79.775달러에서 지난

량 올랐다는 것은 엔화 가치가 원화 가치보다

주가도 차별화…일본 6.7%, 한국 0.9%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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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로 대박 난 야후, 이번엔 스냅챗 눈독 변신 야후가 알리바바그룹에 투자해 벌어들인 수

냅챗이 아직까지 자사의 인기 모바일 서비스를

익의 일부를 급성장하는 또 다른 스타트업 ‘스

수익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설립 3

냅챗’에 재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

년차인 스냅챗은 메시지, 사진, 영상을 보내고

려졌다.

10초 후에 자동으로 사라지게 하는 앱으로, 1억

소식통은 야후가 약 2,000만 달러를 투자할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소식통은

것이라고 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투자

지난 8월 스냅챗이 앞으로 뉴스 기사와 광고를

가 성사될 경우, 스냅챗의 기업가치가 100억 달

사라지게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모바일 메시징 앱 스냅챗은

IT 거물 기업이 떠오르는 스타트업의 기업가

여러 벤처캐피털 업체, 자금 운용사 등으로부터

치를 높게 평가하는 모습은 지난 2007년 마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크로소프트의 페이스북 투자를 떠올리게 한다.

스냅챗에 투자함으로써 야후는 알리바바 투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립 3년차인 페이스

자 성공 사례와 같은 ‘대박’을 기대할 수도 있다.

북의 가치를 150억 달러로 평가했었다. 소프트

지난 2005년 야후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웨어 공룡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을 제치

알리바바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0%를 획

고 페이스북에 투자했다. 투자액의 가치는 급등

득했고, 이 지분의 가치는 수백억 달러로 급등

전했다.야후가 알리바바 지분 일부를 매각해

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빙’ 검색 엔진

했다. 그 결과, 마리사 메이어 CEO는 고전하고

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손에 쥔 상황에서 메

과 관련해 페이스북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있는 핵심 사업을 회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

이어 CEO는 최소한 금액의 절반을 주주들에게

했다.소식통에 따르면 올 5월 스냅챗은 벤처캐

이는 동안, 주주들을 달랠 시간을 벌었다.

환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나머지 절반은

피털 ‘클라이너 퍼킨스 카우필드 & 바이어스’

한편, 스냅챗 인수와는 별도로 소식통에 따르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일었다. 행동

로부터 2,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알리바바도

면 이번주에 야후는 또 다른 메시징 업체 ‘메시

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는 지난주에 야후

올 초 스냅챗에 대한 투자를 고려했지만 포기했

지미’를 인수하면서 소형 스타트업 인수 행진

지분을 매입하고 AOL과의 합병을 추진하라고

다고 소식통은 전했다.야후로부터 투자금을 유

을 이어나갔다.

밀어붙였다.

치할 경우, 스냅챗은 역사상 기업가치를 가장

벤처캐피털로부터 1,000만 달러가 넘는 투자

자사 콘텐츠, 앱, 광고를 모바일 세계에 배포

높게 평가받은 ‘매출 제로’ 기업 중 하나가 될 가

금을 유치한 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타트업 메시

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 중인 야후에게

능성이 높다. 지난 5월 기업가치를 50억 달러로

지미 팀은 야후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 개

있어 스냅챗은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평가받은 ‘핀터레스트’(온라인 스크랩북 서비

발 업무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이

있다.그러나 이 투자는 위험성도 안고 있다. 스

스)는 올해 첫 광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경 제 • E C 전O 면 N O광M 고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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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고려 중인데, 스프린트가 와이브로 중단

미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와이브로 서비스 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해외 IT매체 기가옴은 8일 미 이통사 스프린 트가 오는 11월 6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종료한 다고 보도했다. 스프린트는 해당 주파수를 자 사의 시공간방식 LTE(LTE TDD) 브랜드인 '스 파크'용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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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프린트, 와이브로 중단 선언

을 선언함에 따라 와이맥스 진영에 포함된 업 체들의 대거 이탈이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통사의 와이브로가 계륵 같은 존재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미국에서의 와이 브로 중단이 한국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 로 보고 있다.

스프린트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시기를 구

만, LTE 확산이 와이브로의 성장을 가로막았

시장조사업체 애틀라스 관계자는 "전 세계

체적으로 명시함에 따라 향후 전 세계 와이브로

다.스프린트는 LTE와 와이브로 두 방식을 모두

와이브로 사업자의 급감은 관련 장비와 단말 생

생태계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와이브

서비스해왔는데, 가입자를 통한 수익이나 향

태계의 위축으로 연계될 것"이라며 "국내 와이

로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줄어들면, 제조사 급

후 성장성 등을 고려해 와이브로를 종료키로 했

브로 사업이 유지비와 운용 등에서 문제가 발생

감으로 인한 유지비 상승이 유발된다.

다. 관련 주파수 대역은 LTE TDD로 전환할 예

할 수 있기 때문에 와이브로 대신 LTE TDD로

스프린트는 자회사 클리어와이어를 통해 지

정이다.현재 러시아의 요타와 인도의 바티, 호

의 전환 요구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난 2008년 말부터 와이브로를 서비스해 왔지

주의 비비드 와이어리스 등도 와이브로 사업 포

∷경제뉴스

뉴욕의 왕궁’ 중국에 팔렸다 '뉴욕의 왕궁(Regal Palace)'으로 불리며 뉴욕을 찾는 국빈들의 숙소

계에서 가장 큰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로 거듭났다. 당시 허버트 후버

로 애용되는 유서 깊은 호텔 월도프아스토리아가 중국 보험사에 팔렸다.

미국 대통령이 '호텔업계와 뉴욕시의 발전에 하나의 사건'이라 칭송했

호텔 체인 힐튼월드와이드는 6일 중국 안방보험그룹에 뉴욕 맨해튼의

다.힐튼의 창업주인 콘래드 힐튼은 이 호텔을 1949년 300만달러에 사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을 19억5,000만달러(약 2조782억원)에 매각

들였다. 이 호텔은 이후 지금까지 약 83년 동안 뉴욕에서 열린 각종 고급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행사와 각국 정상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맨해튼을 방문할 때 묵는 숙소로

매각 가격은 객실당 140만달러꼴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애용됐다. 1993년에는 뉴욕시의 공식 랜드마크가 됐다

호텔매매 사상 최고 수준의 계약이라고 전했다. 호텔은 매각했지만 힐튼

. 이 호텔에 사용된 대리석•금손잡이•호화가구 등과 은•수정으로 만

은 앞으로 100년 동안 이 호텔을 경영하게 되며 안방보험그룹은 호텔 건

들어진 샹들리에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힐튼월드와이드 홈페이

물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할 계획이다. 호텔을 사들인 안방보험그룹은

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높은 호텔'이라고 소개돼 있으며 파크애비

자산규모 7,000억위안(약 121조3,310억원)에 달하는 대형 보험회사

뉴 49번가와 50번가 사이 한 블록을 통째로 차지할 정도로 크다.지난달

다.지난 1893년 백만장자인 윌리엄 아스토르가 13층짜리 월도프호텔

열린 유엔총회 당시에도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주요국

을 오픈하면서 호텔의 역사는 시작됐다.

정상들이 머물렀고 미 국무부는 매년 유엔총회 기간 이 호텔의 한 층을

4년 뒤 아스토리아호텔이 문을 열었고 1931년 두 호텔이 합쳐 당시 세

통째로 빌려 국무부 별관처럼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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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경 전제 면• 광E C고O N O M Y 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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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사랑보다는 효용 따지는 ‘결혼 이론’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을 꼽으라면 빠

다. 이런 내용을 담아 ‘인간행동에 대한 경

지지 않는 것이 <맘마미아>다. 아바의 노래를

제적 분석’이라는 논문을 1992년 발표해

따라 스토리를 만든 이 뮤지컬은 1999년 런던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베커는 결혼이

에서 초연됐다. 한국에는 5년 뒤인 2004년 들

란 가계가 생산을 하는 행위로 봤다.

어왔다.

사람들은 재화와 시간을 투입해 가계 생

역사상 가장 빠르게 전 세계에 알려진 뮤지

산을 늘린다. 요리, 청소, 세탁은 물론이고

컬이라는 훈장을 달고 있다. 2008년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엄마 도나

자녀양육, 가족간 사랑까지 이 모든 것은 가계가 생산물을 늘리기 위해 필

는 메릴 스트립이, 도나의 딸 소피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각각 맡았다.배

요한 것들이다. 가계구성원들은 이런 생산물을 소비하면서 만족감을 느

경은 그리스의 작은 섬. 엄마 도나와 딸 소피는 작은 호텔을 운영한다. 소피

낀다. 즉 행복이다. 때문에 사람들이 결혼을 결심하기 위해서는 결혼을 통

는 예비 신부다. 완벽한 결혼식을 꿈꾸는 소피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결혼

해 만들어진 총생산물이 두 배우자가 홀로 살면서 각각 생산한 것보다 많

식 때 아빠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싶다. 하지만 엄마는 아직까지 아빠에 대

거나, 적어도 같아야 한다.그럼 어떤 배우자를 선택하게 될까.

해 말한 적이 없다. 우연히 엄마 일기장을 읽은 소피는 자신이 태어날 즈음

여러 배우자 후보 중에서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다. 교육수

만났다고 되어 있는 세 명의 남자에게 초대장을 보낸다.20년 만에 도나에

준, 종교, 사회계층, 연령 등 공통점이 많은 배우자는 서로의 특성을 강화하

게 초청장을 받았다고 생각한 세 남자는 그리스 섬으로 찾아온다.

게 돼 결혼의 이익을 높인다. 또 소비성향이 비슷해 비용절감효과도 발생

세 남자에게 이 섬에서 겪은 일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다. 뒤늦게 사실을 안 도나는 당황해한다. 소피는 손쉽게 진짜 아빠를 찾을 수 있을 거 라 생각했지만 갈수록 헷갈린다. <맘마미아>는 ‘결혼 이야기’다. 도나는 20년 전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지만 잡지 않고 떠나보냈다.

한다. 자신과 유사한 자원을 소비하기 때문에 만족감이 높고 사회규범이 나 부모 압력의 영향도 적다. 결혼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춰 결별 가능성도 낮다.자신과 환경이나 배 경이 다른 사람을 선택하는 것도 비교우위의 원리에 따라 결혼의 이익을

그리고 홀로 딸을 당당하게 키웠다. 소피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

극대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술가와 과학자가 만난다면 두 사람은 과

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찾기 위해 여행 중이던 남자친구도 소피와 사

학과 예술을 접목시켜 높은 만족감을 유지할 수 있다. 이 같은 분석을 ‘합리

랑에 빠져 그리스 섬에 정착하기로 한다. 하지만 결혼이 다가올수록 소피

적 선택이론’이라고도 부른다.

도, 소피의 남자친구도 불안하다. 이 결혼이 정말 잘하는 것일까.

인간은 판단을 할 때 요모조모 분석해 매우 합리적으로 판단한다는 것

경제학자 게리 베커는 결혼을 경제학으로 분석했다. 그는 “결혼은 결혼

이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해지고 고수익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결

을 통해서 얻는 효용(만족)이 혼자 살아갈 때보다 클 것이라는 기대가 있

혼을 주저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누려온 각종 사회적 편익

을 때 성립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결혼이론’(A theory of marriage)이

과 높은 수익을 포기할 정도로 요즘의 결혼생활은 만족감이 높지 않다는

라고 명명했다. 그는 결혼, 이혼, 범죄 등 다른 사회적 현상도 같이 적용했

‘합리적 판단’이 뒤에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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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죄는 美 vs돈푸는 유럽 샌드위치 한국, 신중 대응을 "당분간 미국과 유럽은 통화정책 면에서 서로

진에 따른 추가적 금리 인하 압박과 미국의 금

용하던 시절에는 CD 생산, 음원 녹음, 유통, 판

다른 길을 걷게 될 것으로 본다. 한국은 신중한

리 정상화 임박에 따른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

매 등 4단계에서 국민소득을 창출한 반면 디지

대응이 요망된다."

다. 트리셰 전 총재는 최근 유럽 등 선진국의 `장

털 음원 도입 이후 음원과 소비자가 직접 연결

장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

기 침체론`에 대해 "모든 것을 금융위기의 영향

되며 GDP에 미치는 생산 효과가 과거의 25%

재는 오는 14일 세계지식포럼 개막을 앞두고

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며 "이보다는 더 구조

수준으로 줄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매일경제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셰일가

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 침체를

그는 "고령화는 전 세계에 걸쳐 성장률의 둔

스 혁명 등을 통해 장기 성장세를 회복한 미국

부른 구조적 요인으로 세계화와 고령화, 디지

화를 불러오고 있다"며 연금제도 개혁과 신중

과 달리 여전히 유럽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

털 경제의 도래 등을 꼽았다.

한 복지제도 운영을 주문했다. 트리셰 전 총재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트리셰 전 총재는 "세계화는 선진국의

는 "연금은 적립된 기금 한도 내에서 지출돼야

트리셰 전 총재는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제조 독점 시대에 종언을 고했다"며 "이런 기조

하며 과도한 기금 고갈로 부담을 미래 세대에

안정적인 물가 기조를 보이고 있는 미국과 심각

는 IT의 급속한 발달과 결합해 노동자들의 반발

넘겨서는 안 된다"며 "마찬가지로 과도한 정부

한 디플레이션 위기에 처한 유럽은 명확히 나

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경제 내에서 강력한 구조

부채만 낳는 복지제도 운영은 대형 참사를 불러

뉜다"며 "유럽과 미국은 서로 다른 경제순환주

조정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cycle)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

트리셰 전 총재는 "심지어 디지털 경제조차

그는 "결국 인구 쇼크에 보다 적극적인 정책

국 (양적완화 종료를 눈앞에 둔) 미국 연방준비

도 국내총생산(GDP)의 감소를 불러온다는 점

대응이 필요하다"고 방점을 찍었다. 트리셰 전

제도(Fed)와 달리 ECB는 상당 기간 통화공급

에서 일정 부분 경제침체의 요인이 되고 있다"

총재는 같은 프랑스 출신으로 최근 전 세계적

정책을 이어가게 될 것"

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과거 CD플레이어를 사

으로 불평등 논란의 주역이 된 토마 피케티 교

이라고

진단했다.

수 주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만 그는 "이 같

"불평등 논쟁은 주기별로 반복되는 경향

은 미국과 유럽의

이 있다"며 "이런 점에서 최근 피케티 논

엇갈리는 중앙은행 의 통화정책이 한국에

쟁은 다시금 불평 큰 영향

등을 낮추는

은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섬세하고 신중

효과가 있을

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것"이라고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국은행은 경기 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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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파 랭걸-로이스 안정권… 혼다는 아직 안심 못해 美중간선거 한달 앞… 당선 기상도 한국 입장 대변해줄 ‘정치적 우군’… 하원 지한파 58명중 40명 당선권 미국 중간선거(11월 4

니아) 피터 로스캠(공화•일

일)가 거의 한 달 앞으로 다

리노이) 등 4명의 의원은 당

가오면서 이번 선거에 나서

선에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

는 지한파 의원들이 당선할

다. 평소 북한 인권에 목소리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를 높여온 에드 로이스 하원

총 100석 중 35석의 주인

외교위원장(공화•캘리포니

을 가리는 상원의원 선거에

아)도 당선이 유력하다.민주

는 지한파 모임 ‘코리아코커스’ 소속 의원 2명이 나선다. 코리아코커스

당 예비경선을 힘겹게 통과한 22선 경력의 대표적 친한파인 찰스 랭걸

상원 공동의장인 제임스 인호프 의원(공화•오클라호마)과 마크 베기

의원(뉴욕)은 지역구가 민주당 텃밭이라 공화당 후보와의 본선은 싱겁

치 의원(민주•알래스카)이다.

게 이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2007년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

인호프 의원은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된다. 정치전문 웹사이트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RCP)’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인호프 의

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혼다 의원(민주•캘리포니아)은 6월 예비선거 때 맞붙었던 같은 당 로 카나 후보와 다시 한 번 격돌한다.

원 지지율은 52.0%로 30.0%인 민주당 앤드루 라이스 후보를 멀찌감치

예비선거에서는 혼다 의원이 20%포인트가량 이겼으나 카나 후보가

따돌리고 있다.베기치 의원은 41.0%의 지지율로 45.7%인 공화당의 댄

에릭 슈밋 구글 회장 등 유력 기업인들의 후원에 힘입어 TV 광고에 집중

설리번 후보에게 약간 뒤지고 있다. 베기치 의원은 지난달 안호영 주미

한 결과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한편 이번 중간선거의 최

한국대사를 알래스카로 초청해 직접 동행하며 1만여 명의 지역 한인 표

대 관심은 현재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을 공화당이 되찾을 것인가이다.

심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100석인 상원은 현재 민주당 55석, 공화당 45석이다. 모두 35석이 대상

435석 전체를 대상으로 선거를 치르는 하원에서는 코리아코커스 소

인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6석을 보태면 상원을 장악하게 된다. 1일 워

속 의원 58명 중 40여 명이 당선권에 든 것으로 워싱턴 정가에선 파악하

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는 공화당의 상원 장악 가능성을 각각 76%와

고 있다. 코리아코커스 하원 공동의장인 제럴드 코널리(민주•버지니

67%로 예상했다. 435명(공화 233석, 민주 199석, 공석 3석) 전원을 새로

아) 로레타 산체스(민주•캘리포니아)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

뽑는 하원에서는 공화당의 수성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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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표기 미국 가공식품 대부분 GMO 함유

'내추럴'(natural)로 표기된 미국 가공

안전•지속가능성 부문 국장은 '내추럴'

식품의 대부분이 상당량의 유전자변형

이라는 표기가 소비자를 호도하고 있다

식품(GMO)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지적했다. 컨슈머리포트는 4~7월에

비영리단체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구입한 80여종의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양대 GMO 농작물

GMO 관련 표기가 정확한지에 대한 조

인 옥수수와 콩이 들어간 가공식품 중에

사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서 최소 2가지 샘플을 골라 성분을 분석 한 보고서를 7일 공개했다.

GMO에서 자유로운 것으로 평가된 식품에서는 유전자 조작된 옥수수나 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전자 비

의 함유율이 0.9% 이하였다. 보고서는

조작'(Non-GMO) 또는 '유기

300여개의 식품회사를 대표하는 식품제

농'(organic)으로 표기된 식품은 GMO

조업협회(GMA)가 '내추럴'에 대한 정의

농작물에서 사실상 자유롭다는 평가를

를 내려달라고 연방정부에 로비를 하는

받았다. 하지만 '내추럴' 내지 GMO와

상황에서 발표됐다.

관련해 어떤 표기도 없는 식품에서는 상

이들은 GMO가 함유된 식품도 '내추

당히 많은 분량의 유전자 조작 성분이 나

럴'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한

왔다고 컨슈머리포트는 밝혔다.

다. 이는 일부 식품 제조업자들이 GMO

보고서는 조식용 시리얼이나 칩, 유아

성분이 들어간 제품에 '순수 내추럴'(all

식 등에서도 GMO가 검출됐다고 말했

natural)로 표기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

다. 컨슈머리포트의 우르바시 란간 식품

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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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구덩이 집단매장 시신, 실종학생 의심

멕시코 서부 게레로 주(州) 이괄라 시(市)에

다가 경찰이 발포하자 뿔뿔이 흩어졌다.

과 관련해 진압에 참가한 경관 20여명과 일부 마약조직원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서 불에 타 훼손된 시신이 집단으로 매장된 구

경찰의 진압을 피해 버스에 타고 도망가는 학

덩이 6개가 발견됐다.특히 열흘 전 시골지역 교

생들이 버스를 탈취한 것으로 판단한 경찰이 사

검찰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괴한들이 시위

사의 부당한 차별대우를 개선할 것을 주장하면

격을 가해 학생 3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

대에 총격을 가한 것으로 미뤄 마약조직이 지역

서 이 도시에서 시위를 벌이던 교육대 학생 43

했다.이어 수 시간 뒤 복면을 한 괴한들이 시위

의 경찰과 결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명이 열흘 가까이 행방불명돼 이 구덩이에 묻혔

현장에 나타나 지나가는 버스와 택시 등에 총격

을 수도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을 가해 승객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검찰이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 서 시신을 매장한 구덩이가 발견됨으로써 이를

게레로 주 수사당국은 "신원을 확인 중이지

시위대가 해산한 뒤 학생 50여 명의 행방이

뒷받침하고 있다.게레로주에서는 지난 2월 경

만 아직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발표했

확인되지 않아 경찰과 군이 탐문과 수색을 벌

관 제복을 입은 남녀 12구의 시신이 매장된 구

다고 밀레니오 등 현지 신문들이 5일 보도했다.

인 결과 10여 명은 학교와 집으로 복귀한 것으

덩이가 발견되는 등 올해에만 30구가 넘는 시

검찰은 실종된 학생들의 친인척들로부터 유

로 확인됐으나 나머지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신이 구덩이 속에서 발견됐다.

전자를 받아 신원 확인을 하기로 했으나 시신

있다.경찰이 현장에서 학생들을 잡아가는 것을

게레로주를 포함한 미초아칸주, 할리스코주

이 심하게 훼손돼 확인이 쉽지가 않다고 설명했

목격했다는 일부 시위 참가자의 증언도 나오고

등 마약카르텔이 활동하는 멕시코 일부 지역에

다.수사당국이 구덩이 속의 시신이 몇 구인지

있으나 경찰은 체포한 학생이 없다고 밝혔다.

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도록 훼손한 시신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가운데 라사로 마손 게레로

이 일대는 살인과 납치를 일삼는 마약조직 간

수십 구씩 집단으로 매장한 구덩이가 자주 발견

주 보건장관은 최소 21구의 시신이 발굴됐다고

치열한 이권 다툼을 벌이는 곳이어서 외곽으로

된다.멕시코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이 전례를

AFP통신에 말했다.

피신한 학생들이 마약조직에 납치돼 살해됐을

보기 드문 집단 학살극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보고 수사당국에 신원 확인 등 철저한 수사를

시신은 4일 이괄라 외곽의 한 언덕에서 발견 됐다. 앞서 학생들은 지난달 26일 시위를 벌이

검찰은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에게 발포한 것

촉구했다.

∷ 뉴스

‘셰일혁명’ 여파…美에 원유 수출 끊긴 나이지리아 미국이 지난 7월부터 나이지리아에서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나

2005년 하루 1080만배럴에 달했던 미국의 원유수입량은 올해 7월엔

타났다. 셰일오일 생산을 크게 늘리면서 고가의 아프리카산 원유를 수입할

760만배럴로 줄어들었다. 특히 나이지리아, 알제리, 리비아, 앙골라 등 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는 ‘셰일 혁명’ 영향으로 미국에 원

황 함량이 낮은 고품질 원유를 생산하는 아프리카 산유국으로부터의 수입

유 수출길이 끊긴 첫 산유국이 됐다.

이 크게 줄었다. 아프리카산 원유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셰일오일과 성분이

3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7월 이후 나이지리아

비슷하기 때문이다. 반면 값싼 저품질 원유를 주로 생산하는 사우디아라비

에서 수입한 원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4년 전만 해도 사우

아, 쿠웨이트산 원유 수입은 큰 변화가 없었다. 미국은 올해 사우디아라비

디아라비아, 캐나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등과 함께 미국의 5대 원유 수입

아산 원유를 지난해만큼 수입했고 쿠웨이트산 원유 수입은 더 늘렸다.

국 중 하나였다. 2006년 2월에는 하루 130만배럴의 원유를 미국에 수출

미국 수출길이 막힌 나이지리아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지역

했다. 그러나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이 늘면서 2012년 하루 50만배럴로 수

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 들어 이들 4개국에 수출한 원유는 지난해보다

출량이 줄었고, 올해 초에는 하루 10만배럴에 그쳤다.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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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하다 체포되는 10가지 현실 세계에서는 물론, 익명으로 게시물을 올 릴 수 있는 인터넷 등 온라인 공간에서의 발언 도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본 피해자의 친구가 피해자 본인에 알리고 경찰 에 신고했기 때문이다. ➍ 2011년 영국에서 페이스북으로 폭동을 선동 했다 체포

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실과 다른 정

영국에서는 25세 남성이 ‘스완지 폭동을 일

보를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행위가 사회적인 문

으키자’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다 4년

제로 대두되기 때문이다.

간 투옥된 사건도 있었다.

이에 외신은 ‘페이스북에서 체포되는 10가지 방법’이란 제목의 영상을 통해 SNS 이용자들이 게시물 작성 시 주의하고 참고해야 할 몇 가지 사안들을 소개했다.

➎ 음주운전 기소에 ‘LOL’(웃음) 코멘트를 남긴 여성 체포

2012년 음주 운전으로 4명의 아이들이 탄 차 를 박고 현장에서 도주한 여성은 자신의 페이스

➑ 가짜 페이스북 만들어 전 남편이 자신을 죽이 려 한다고 거짓 주장한 여성 체포

양육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한 여성이 전 남편 의 프로필로 가짜 페이스북을 만들고, 전 남편 이 “누군가 전처를 1만 달러에 처리해 주는 사 람 없을까”라고 글을 올린 것처럼 꾸미는 일도 있었다.

북에 ‘LOL’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가 화근을

그녀는 이 글을 근거로 전 남편이 자신을 죽

자청했다. 당시 판사는 여성에게 페이스북 계

이려 한다며 전 남편을 체포해 달라고 요청했

학교 선생님을 폭력적으로 위협하는 페이스

정을 삭제하도록 요구했지만, 그녀는 이를 진

지만, 전 남편이 이 가짜 프로필이 전처의 것이

북 이벤트를 열고, 약 100명의 학생들을 초대

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불이행함으로써 법정

라는 것을 증명해 기소가 취하되는 일이 벌어

한 무서운 10대 어린이 6명이 체포되는 사건이

모욕죄로 48시간 투옥됐다.

졌다.

➊ 2011년 ‘선생님을 공격하는 날’ 이벤트를 만 든 어린이 6명 체포

2011년에 발생했다. 12~13세였던 이들은 체 포된 후 보호자인 부모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➋ 미국 10대 여성이 급우 여성들의 순위를 작성 해 기소

2011년 한 10대 여학생이 같은 반 여자 친구 들을 인종이나 외형에 따라 평가하고 페이스북 에 게시했다가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이 여학 생의 혐의는 풍기문란 죄였다.

➏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사건 관련 폭력적인 랩 영상 올렸다 체포

➒ 2010년 의료 기술자가 질식한 여성의 사진을 올려 위법 행위로 유죄

미국의 한 10대가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질식해 사망한 여성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

사건보다 나쁜 일을 하는” 등의 가사가 포함된

렸다가 200시간 사회봉사 활동 명령을 받은 일

랩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가 1개월간

도 있었다.

투옥 생활을 하는 사건도 있었다. ➐ “총리가 죽으면 좋을텐데”라고 글을 올린 남 성 체포

➓ 2011년 남자친구 살인 청부업자를 찾고 있다 고 투고한 여성 체포

남자 친구를 죽이는 사람에게 돈을 주겠다고

방글라데시의 한 남성 대학 강사는 현지의 영

게시물을 올린 여자가 체포되는 사건도 화제가

화감독과 유명 언론인이 실종된 것을 보고 “총

됐다. 당시 그녀는 몇 시간 후 해당 게시물을 삭

페이스북에서 한 여성이 “술집에서 싸우던

리가 죽으면 좋을 텐데”라고 페이스북에 게시

제했지만 남자 친구의 친척이 이 글을 보고 경

중 다른 여자의 얼굴을 잔으로 가격했다”고 자

물을 올렸다. 이에 그는 6개월 간 징역형을 살았

찰에 연락함으로써 여성과 살인 청부를 맡으려

랑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일도 있었다. 이 글을

으며, 살해 위협을 받아 호주로 건너갔다.

고 한 남성은 체포됐다.

➌ 2011년, 시카고 술집에서 한 싸움을 자랑한 여성이 체포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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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H2b – 비농업 임시직 취업 비자 일반적으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년까지 체류

여기에 해당됩니다. 가정집에서 보모나 가정부

H1b 취업 비자

할 수 있게 되며 소수의 경우 3년짜리 비자 발급

를 스폰서 할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임시직이 필

에 대해서는 많

도 가능합니다.

요한 이유와 끝나는 싯점을 명확하게 밝혀야만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알려져 있지

모든 비자의 신청과 승인 과정이 그렇듯 비농

만 H2b는 생소

업 임시직 취업 비자 역시 발급 받기가 쉽지만

둘째, 계절적 요인(Seasonal need)에 의해 임

합니다.

은 않습니다. 신청인의 자격 요건이 다른 비자

시직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임시직이 전통적으

H1b 비자는

에 비해 까다롭지 않아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로 특정 계절에만 필요한 것이어야 합니다. 예

전문직에 채용되

임시로 취업하고자 하는 일자리가 임시직인 것

를 들어 겨울에만 운영하는 스키 리조트의 강사

는 외국인에게

과 미국 내의 인력으로는 필요한 노동력을 충원

나 Cape Cod 리조트의 여름 시즌 식당 인력 등

만 열려있지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에 많은 어려

이 여기 해당합니다.

H2b는 전문직은

움이 있습니다. 먼저 적정 임금 신청, 신문 광고,

셋째, 일시적으로 인력 수요가 급증한 경우

물론, 숙련직이

또 주정부 인력 기관에 구인 공고를 통해 임시

(Peak-load need) 입니다. 고용주의 정규 인력

나 비숙련직에게

직 노동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이 과정은 H1b

만으로는 정상 운영이 어려워 임시직으로 충원

모두 열려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미국 내

나 취업 이민의 PERM 과정과 비슷합니다. 이 과

을 해야 하는 경우가 여기 해당합니다. 고용주

에서 체류 신분을 바꿀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정에서 고용주는 미국 내 노동자로는 임시직을

는 임시로 채용된 인력을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

H2b 비자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채울 수 없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하지 않을 것을 밝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장난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H2b 비자의 가장 큰 매력은 신청 가능한 직업

H2b비자를 승인받기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감을 생산하는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

군의 폭이 매우 넓다는 것입니다. 전문직은 물

부분은 일자리가 임시직임을 증명하는 것입니

아 갑자기 특정 장난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론 비전문직도 그 직종에서의 경력의 유무에 상

다. 이민법은 임시직을 다음의 네가지로 정의하

모든 예상 판매량을 뛰어 넘었을 때 peak-load

관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폰서가 회

고 있습니다.

need 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사가 아닌 가정집일 수도 있습니다. 연간 6만 6

첫째, 임시직이 일회적으로 발생(One-time

넷째, 간헐적 필요 (Intermittent need)에 의

천개의 비자가 발급되는데 10월에 3만 3천개가

Occurrence)하는 수요에 의한 것이어야 합니

한 임시직이어야 합니다. 이 경우 고용주는 임

주어지고 다시 4월에 3만 3천개가 주어집니다.

다. 단회성 이벤트나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력

시직이 수행하게 될 임무를 위해 정규직 직원을

상반기에 발급된 비자 수가 채워지지 못하면 하

을 충원하기 위해 고용주가 외국인 노동자를 스

채용하지 않고 간헐적 필요에 따라 임시직만을

반기로 이월됩니다.

폰서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피스 건물이

고용했어야 합니다. 스포츠 용품 제작 회사에서

H2b 비자 신청이 승인되면 그 배우자와 자녀

나 단지의 조성, 교량 가설, 또는 조선 등 일이 완

슈퍼볼 같은 중요한 게임 시즌에 맞춰 스포츠

에게는 H4 신분이 주어져 합법적으로 미국에

료되는 싯점을 규명할 수 있는 임시직 일자리가

의류를 확대 생산해야 하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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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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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나노현미경 개척’ ‘초고분해능 형광현미경 기술로 나노세계 관찰 길 열어’ 올해 노벨화학상은 광학현미경의 한계를 뛰

리엄 머너 교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된

microscopy) 개발의 토대를 마련했다. 나노현

어넘는 초고분해능 형광 현미경 기술을 개발해

다. 베치그 박사, 헬 박사와 함께 수상자에 포함

미경으로 불리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뇌 신경세

생체 세포와 단백질 등을 관찰하는 길을 연 미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포 간 연결부위인 시냅스의 형성, 파킨슨병•

국 과학자 2명과 독일 과학자 1명에게 수여된

이들은 과학계에서 100년 이상 당연시돼온

알츠하이머병•헌팅턴병에서의 단백질 응집

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 화학

광학현미경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

등은 물론 수정란이 배아로 발달하는 단계의 단

상 수상자로 형광분자를 이용해 나노미터(㎚

다. 형광분자를 이용한 초고해상도 현미경 기

백질도 관찰할 수 있다.

=10억분의 1m) 세계 관찰을 가능케 한 미국 하

술로 '광학현미경은 빛 파장의 2분의 1(최고

노벨위원회는 "오늘날 나노현미경은 전 세

워드휴즈의학연구소 에릭 베치그(54) 박사와

0.2㎛)보다 높은 분해능을 얻을 수 없다'는 한

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

스탠퍼드대 윌리엄 머너(61) 교수, 독일 막스

계를 깬 것이다.

류에 큰 혜택을 주는 새로운 지식이 날마다 생

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 슈테판 헬(51) 박

슈테판 헬 박사는 2000년 레이저빔 2개를 물

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노벨상은 지금까

체에 쏴 레이저빔 하나로는 형광분자가 빛나게

지 생리의학상(6일), 물리학상(7일), 화학상(8

노벨위원회는 "현재 '나노현미

유도하고 다른 레이저빔으로는 불필요한 형광

일) 수상자가 발표됐다.

경'(nanoscopy)으로 알려진 이들의 기술을 통

을 제거하는 방식의 '유도방출소모(STED) 현

문학상과 평화상 수상자는 각각 9일과 10일,

해 과학자들은 살아있는 생물 내 개별 세포 움

미경'을 개발, 광학현미경을 뛰어넘는 고해상

경제학상 수상자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세

직임까지 볼 수 있다"며 "이들의 획기적인 업적

도를 얻었다.

명의 화학상 수상자는 노벨상 상금 800만 크로

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광학현미경을 나노 차원으로 이끌었다"고

에릭 베치그 박사와 윌리엄 머너 교수도 각

네(약 110만 달러)를 3분의 1씩 나눠 받게 된

평가했다. 슈테판 헬 박사는 수상 소식을 접한

자 독자적인 연구를 통해 분자 하나하나의

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뒤 "정말 놀랐다.

형광을 켜고 끌 수 있다는 이론적 원리를 이

기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용, 새로운 '단분자 현미경'(single-molecule

오슬로에서 열린다.

믿을 수가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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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전L 면 T U광 R E고•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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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충무로선 ‘티켓 파워’가 몸값 흥행 수익의 5~6% ‘ 러닝개런티’

‘티켓 파워’라는 말이 있다. 영화계에서 자주 쓰

는다는 계산이

여왕’ 전도연과 한

이는 표현이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노출되

가능하다.

효주 등의 편당 출

는 드라마와 달리 영화는 관객이 직접 티켓을

‘명량’ 한 편으

연료가 3억~4억

사서 관람하기 때문에 주연배우의 면면이 중요

로 최소 12억 원

원 선이다. 여자배

하다. 그들의 연기력과 작품 보는 안목을 믿고

이상의 수익을

우들은 남자배우

지갑을 여는 관객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낸 셈이다. 수익

들처럼 지분을 받

충무로에서 주연배우들의 티켓 파워는 곧 몸값

의 5%를 받는

는 경우는 드물다.

으로 이어진다. 한국 영화는 연간 관객 1억 명

방식이었다면 총 매출에서 극장 수익과 제작

투자배급사 CJ E&M 관계자는 “여자배우들은

시대를 열만큼 성장했고 배우들의 몸값 역시 크

비, 부가세, 배급수수료 등을 제한 투자배급사

남자배우들에 비해 티켓 파워가 약한 편이다.

게 뛰어올랐다.

와 제작사의 몫인 약 400억 원 가운데 5%인 20

시나리오 역시 남자배우 위주로 쓰이는 경우

일단 출연을 결정하기만 하면 투자와 배급이 따

억 원과 출연료 6억 원을 더해 26억 원가량 받

가 많기 때문에 여자배우들의 몸값 상승에 한계

라오는 톱A급 배우로는 송강호, 김윤석, 이병

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 있다”며 “여자배우를 주연으로 삼은 영화는

헌, 하정우, 장동건을 들 수 있다. 최근 1년 사이

한 영화 제작자는 “몇 년 전까지 만해도 톱A급

투자배급의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아 ‘대작’이

에는 최민식, 류승룡, 황정민이 이 대열에 합류

배우의 경우 출연료 5억 원에 수익의 5%를 가

라 불릴 만큼 막대한 제작

했다. 그들은 편당 6억~7억 원에 이르는 개런

져가 ’5+5‘라는 말이 있었는데, 영화계 파이가

비도 투입되지 않기

티를 받는다.여기서 끝이 아니다. 인센티브가

커지면서 요즘은 출연료 7억 원에 수익의 7%,

때문에 개런티도

붙는다. 방식은 두 가지다.

즉 ’7+7‘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배

남자배우에 비해 낮

손익분기점이 넘으면 추가 관객당 50~100원

우가 지나치게 많이 가져간다는 지적도 있지

은 편”이라고 설

씩을 받거나 전체 흥행 수익의 5~6%를 인센티

만 티켓 파워를 무시할 수 없는 충무로에서 그

명했다.

브로 챙긴다. ‘명량’이 최종 관객 1800만 명을

들을 섭외하기 위해 투자사와 제작사는 기꺼이

그램 홍보 효과까지

모으고, 주연배우 최민식이 출연료 6억 원에 관

지갑을 연다”고 말했다.여자배우들의 몸값은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객당 50원의 러닝개런티를 받는다 가정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를 감안하고 더 많은

손익분기점인 600만 명을 넘어선 관객(1200만

충무로에서 가장 각광받는 여배우인 하지원과

출연료를 주는 것”

명)당 50원씩 받아 6억 원의 러닝개런티를 받

전지현, 손예진 등이 4억~5억 원을 받고, ‘칸의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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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영주권10월한달간응모시작 공화,이민개혁포함11대정책제시 2016년도분 5만개, 11월 3일 정오 온라인 마감

중간선거 D-30에 맞춰 11대 정책과제 발표

북한 및 일본태생 한인들도 응모 가능

이민개혁, 헬스케어 대안, 균형예산 등 추진

컴퓨터 추첨으로 5만개의 영주권을 제공하는 추첨 영주권 2016회계 연도분 응모가 10월 1일 부터 11월 3일까지 실시된다. 한국적자들은 신

연방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진 공화당이 이민개혁을 포함해 11가지 정책들을 중점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청자격이 없으나 부모중의 한분이 북한, 일본 태생인 한국적 자녀들도 신

공화당은 오바마 케어를 대신할 헬스케어 대안과 국가부채를 축소

청가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북한, 일본등 미국이민 비율이 낮은 국가출

하기 위한 균형예산 등을 중점추진과제로 제시했다. 11월 4일 실시되

신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영주권을 제공하는 추첨영주권의

는 중간선거가 한달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연방 상하원 다수당을 놓

연례 응모기간에 돌입하고 있다. 2016 회계연도분(Lottery DV-2016) 5

고 민주, 공화 양당이 막판 대결에 돌입하고 있다. 공화당은 중앙당격인

만개의 추첨 영주권을 위한 응모가 10월 1일 동부시각 정오부터 시작된

전국위원회(RNC)에서 11가지 기본원칙들을 담은 정책들을 중점 추진

다. 한달동안의 응모를 받아 11월 3일 동부시각 정오에 마감한다. 추첨

하겠다고 발표했다 공화당의 첫번째 정책과제는 미국의 헌법을 보존하

영주권 응모는 온라인으로만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고 한사람당 한번만

고 존중하겠다는 기본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11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에는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돈을 내라고

대 정책의 마지막 번째로 이민개혁을 포함시켜 주목받고 있다.

요구하는 추첨영주권 서비스는 사기일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 추첨 영 주권에 응모하려면 첫째 이민자들이 적은 국가 출신이어야 한다.

공화당은 그러나 국경안전부터 먼저 확보해야 다른 이민개혁조치들 을 취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 했다. 이와함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

따라서 한국, 중국 본토 등의 출신들은 원칙적으로 안되고 북한, 일본

행정명령으로 일방적인 행동을 강행한다면 이민개혁을 더욱 어렵게

출생자들은 자격이 있다. 둘째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과 최근 5년기

만들 것이라고 미리 경고했다. 공화당은 이와함께 4번째 정책과제로 오

간내에 2년이상의 취업 경력이 있어야 한다. 추첨영주권에 한국 태생은

바마 케어를 대체해 실질적인 헬스케어 제도를 추진할 것임을 제시했

응모할 자격이 없으나 본인은 물론 부모 중의 한분이 북한 또는 일본태생

다. 공화당은 오바마케어에 비해 정부 비용을 줄이는 반면 더많은 미국

일 경우 그 자녀들이 한국출신일 지라도 응모자격이 생긴다.

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환자, 의사들이 더많이 통제하는 프로그

추첨 영주권에 응모하려면 10월 1일 정오부터 11월 3일 정오사이에 미

램을 대안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추첨영주권 웹사이트(https://www.dvlottery.state.gov)에서 온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두번째 정책과제로 워싱턴이 아닌 미국전체의

라인으로 추첨 영주권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전세계에서 1000

경제가 회복되고 성장될 수 있도록 경제정책을 펼칠 것이고 이를 위한

만명 안팎으로 몰리는 응모자들을 상대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복권처럼

세법개혁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당은 이어 3번째 과제로는 균

당첨자를 결정하게 된다. 본인이 당첨됐는지는 국무부 접수사이트에서

형예산을 통과시켜 18조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국가부채를 축소해 나

내년 5월 5일부터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당첨자들에게도 우편이나 이메

가겠다고 밝혔다.

일로 통보하지 않기 때문에 내년 5월 5일부터 온라인에서 스스로당첨여

미국은 현재 국가부채가 18조달러까지 불어나 어린이 1명당 5만

부를 확인해야 하며 역으로 당첨됐다는 통보는 사기일 것이기 때문에 유

5000달러씩의 빚더미를 지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공화당은 상기

의해야 한다. 컴퓨터 추첨에서 당첨자로 확정된 사람들은 국무부의 안내

시켰다. 공화당은 8번째 정책과제로 빈곤퇴치를 꼽았다.

에 따라 다시 등록을 해야 하며 자격 조건들을 정밀 심사받아 승인되어야

미국에는 현재 4500만명의 빈곤층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들에게

최종 추첨영주권 당첨자로 확정돼 동반가족들과 함께 그린카드를 받게

끈끈한 가족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더많이 얻을 수 있

된다. 2015회계연도분이었던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주신청자만 하면

도록 하는 최선의 빈곤퇴치 정책을 추구하겠다고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938만 9000명, 동반가족들 까지포함하면 1439만 8000명이 응모했으며

밝혔다공화당은 국가안보를 위한 강한 미군 유지, 공평한 교육기회 제

쿼터의 2배수인 10만여명을 1차 당첨자들로 결정한 후등록을 받아 다시

공, 에너지 독립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미국내 에너지원 개발 확대 등도

심사를 벌여 최종 5만 명에게 그린카드를 제공했다.

11대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88 생

전 정 면 보 광 고 활 • LIFE

강 회 계 사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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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자 들 의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위한 5단계 전략

비 밀 노 트

요한 것은 시간과 지식을 지속적

심적인 지식을 얻기에 적합합니

의미가 없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으로 투자해야하고 제대로 실행

다. 보다 복잡하고 중요한 내용들

투자수익률을 올바르게 분석하

에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은 며칠 혹은 몇달에 걸친 강의 등

고 그 결과로 나오는 세금문제 및

위해 다음의 5단계 전략을 숙지

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타 부대비용까지 예측해 투자

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앞서 소개한 전문가들은 교육

타당성을 더욱 확실히 점검해야 합니다.

1단계: 교육

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첫번

합니다. 하지만 이 조언들을 판단

투자 대상에 따라서 이런 분석

째 단계는 자신을 교육하는 것입

하고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몫은

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더욱 주

니다. 가족, 동료, 친구, 언론 등

여전히 본인 자신에게 있습니다.

의가 요구되는데 예를 들어 펀드

우리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정보

2단계: 회수

의 경우 수익률에 심각한 영향을

를 얻게 됩니다.

다음 단계는 투자된 것들 중에

줄 수 있는 수수료와 보유기간에

유용한 정보들도 많이 있겠지

서 성공적이지 못한 것들이나 정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부동산의

만 그 정보들은 여전히 본인의 상

체되어 있는 것들을 회수하는 것

경우는 투자형태, 판매전략 등을

황에 대입하여 검증이 돼야 한다

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현재의 투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주

자처와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을

전략에 집중해야 합니다.

위에서 들려오는 많은 실패담은

것인지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분

4단계: 보호

맹목적인 의사결정에서 비롯되

석이 이루어집니다. 제대로 분석

투자자산 규모가 늘어날수록

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루어져 어떤 투자처가 수익

위험에 대비가 동반되어야 합니

이것은 소위 전문가라 여겨지

을 내는데 한계를 보이거나 그보

다. 단순한 절세전략을 넘어서 다

는 변호사, 회계사, 투자 브로커,

다 더 좋은 대안이 있을 때에는 그

양한 상황들을 통해 생길 수 있는

은행 등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닙

투자물을 처분해 알맞은 투자물

문제들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보

니다.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

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

호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것입

해서는 반드시 이런 전문가들과

난 칼럼에서 소개해 드렸던 뮤추

니다.

함께 좋은 팀을 이뤄 나가는 것이

얼 펀드의 비싼 수수료, 잘못된 생

5단계: 검토

지금까지 2년여간에 걸쳐 소개

필요하지만 이 모든 것이 본인의

명보험의 선택 등이 좋은 사례인

어떤 지식이나 전략도 영원하

한 내용들을 잘 이해한 후 적절한

일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도 본인

데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본인들

시기에 실행에 옮겨 나간다면 원

에게 귀속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

이 잃고 있는 기회비용에 대해 잘

하는대로 풍요롭게 은퇴를 할 수

야 합니다. 따라서 끊임없이 배워

모르는 것이 현실입니다.

있거나 경제적인 자유를 얻게 될

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전문서

3단계: 실행

터 투자자산을 지켜나갈 수 있게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

적이나 세미나는 짧은 시간에 핵

실행이 없다면 아는 것은 아무

해줍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고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지속적인 검토만이 시대 혹은 제도의 변화로 인한 위험들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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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박 대통령 대북정책 신뢰 미일 방위지침 사전설명” 미국은 6일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최근 방남과 관련해 박근혜정부 정책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다면서 남북관계를 강화하고 촉진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또 미일 양국이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 결정과 관련한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중간보 고서를 8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우리 측에 관련 내용을 사전에 설명 했다. 미국이 일본과 가이드라인 중간보고 발표 전에 우리나라를 찾아 서 이를 사전 설명한 것은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한 한국 내 우 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외교 부 청사에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 등과 면담하며 이 같은 한반도 문제 를 비롯해 한•일관계와 시리아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이슈 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측은 북한 고위급 인사 방한과 관련해 경위를 설명했고, 미국은 박근혜정부 정책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다면서 남북 ▲대니얼 러셀(오른쪽)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데이비드 관계 진전을 위한 우리측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공조키로 했다. 우리 정 부는 북한 대표단의 방남에 앞서 관련 사실을 미국에 사전 설명한 것으 로 알려졌다.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과 관련해 미국 측은 미일 양국이 앞으로 어 떤 부분에서 협력할지 설명하면서 “특정한 지역과 국가를 포함해 설명 하는 내용은 (새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미일간 협력 유형 등을 규정하는 가이드라인의 성격상 한반도 등 특정 지역이나 국가가 거론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행 가이드 라인에는 ‘주변사태’에 한해 자위대가 미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으

시어(왼쪽)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를 방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대화를 하고있다.

나 이제는 이 같은 지리적 제한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정부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포함한 논의가 일본의 평화헌 법 기본이념을 준수하고, 역내 평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뤄 져야한다는 기본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 우리 국익이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우리측 동의를 얻어 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고, 미국 측도 이에 대해 이해를 나타낸 것 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양측은 한미 외교•국방장관 협의체인

…104페이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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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N 전E W면 S광•고한 국 뉴 스 …100페이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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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회의 개최방안과

방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예방하고 김규현

앞서 시어 차관보는 이날 오후 별도로 국방부

더불어 한미•일 3국 간 정보보호협정 체결에

국가안보실 1차장과 만나 남북 고위급 인사간

청사를 방문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예방하고

대한 공감대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접촉 내용과 우리 정부의 향후 구상 등을 협의

국방부 당국자와 만났다.

러셀 차관보와 함께 외교부를 방문한 데이비 드 시어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과 김 1차장은 황병 서 일행과 지난 4일 오찬 회담을 진행했다.

한 장관은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일 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는 한국 정부의 요청과 동

는 “미•일 가이드라인 개정은 미•일 관계를

러셀 차관보와 시어 차관보는 미•일 가이드

의 없이는 행사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

라인 개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

확고한 입장”이라고 했다. 이에 시어 차관보는

도 강화시킬 것”이라면서 “이(논의) 과정에서

기 전인 5일 방한했다. 러셀 차관보는 우리 측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한국의 입장이 (미일 방

한국과 긴밀히 접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 협의를 마친 뒤 이날 오후 출국했고 시어 차

위협력지침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

관보는 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했다고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러셀 차관보와 시어 차관보는 이날 청와대도

∷ 뉴스

카톡 검열’ 지난해의 2배 ㆍ다음카카오, 사용자 이탈조짐에 수사기관 감청 인정·사과 ㆍ연내 대화내용 암호화 저장… 텔레그램은 ‘한글 앱’ 발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사이버 검열 논란에 휩

시간 진행 중인 통신을 수사기관에 전달할 기술

획이다. 비밀대화 기능을 이용하면 대화 내용 전

싸인 다음카카오가 사용자들의 대거 이탈 조짐

은 없지만, ‘통신이 완료된 상태’에서 제공은 가

체가 암호화된다. 송수신자가 모두 온라인 상태

에 7일 사과하고 대책을 내놓는 등 ‘백기투항’했

능했다”고 밝혔다.

이면 서버에 대화 내용 자체를 저장하지 않을 방

다. 다음카카오는 그동안 카톡에 대한 수사기관

이날 공개한 ‘투명성 보고서’에서 카톡에 대한

침이다.

감청(통신제한조치)이 불가능하다고 부인해오

감청 요청(통신제한조치)은 지난해 86건, 올

카톡 위기를 틈타 독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다 공식 사과했다.

상반기 61건이 있었다. ‘통신사실 확인 요청’

은 이날 한글 앱(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으면

다음카카오는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의 검열, 영

은 지난해 1423건에서 올해 상반기 1044건으

서 한국 시장 공세를 본격화했다. 텔레그램 마

장 등등 이슈들에 진솔하고 적절하게 말씀드리

로, ‘압수수색 영장’은 같은 기간 2676건에서

커스 라 언론지원 부문장은 “세계적으로 매달

지 못했다”며 “여러분이 공감하지 못할 저희만

2131건으로 각각 늘었다. 모두 2배 가까이 늘어

5000만명이 텔레그램을 쓰는데, 지난주 150만

의 논리에 빠져 있었던 것 같았다. 사과드린다”

난 셈이다.

명 이상 한국 사용자가 등록하는 등 한국이 성장

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향후 카톡 이용자 정보보호를 위

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텔레그램은 최근

또 보도자료를 통해 “통신제한조치 요청을 받은

해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 ‘비밀대화 기

한국어 번역 전문가 모집 공고를 내고, ‘자주 묻

바 없다고 말씀드렸으나 사실과 달랐다”며 “실

능’과 ‘수신확인 메시지 삭제 기능’을 제공할 계

는 질문(FAQ)’ 한국어 웹페이지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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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복수국적법, 미국 교포사회 역풍 ‘이중국적 한인 2세라는 이유로 선의의 피해’ 美 교민 "부모 중 한 명 한국인이면 공직 등 美 주류사회 진출때 불이익

▲선천적 복수국적제도 개선' 요구 재미 한인들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천적 복수국적 무엇이 문제인가’ 정책토론

속지주의를 택하는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 국

려주고 있지만 해외거주자들에게는 통보하지

“2010년 국적법 개정 이후 복수국적자가 늘어

적을 얻었지만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국인이면

않고 있다. 이것이 적법절차에 어긋난다는 게

이에 따른 문제점이 생기는 점은 인정한다”면

한국 국적을 부여받게 된다. 남성이라면 병역

그의 주장이다. 전 변호사는 또 “한국 국적자가

서도 “병역을 신성시하는 국민의 공감대가 있

의무까지 져야 한다.

외국 국적을 취득할 때 한국 국적을 상실하는

어야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런 국적제도가 미국 교민사회에서 역풍을

것처럼 선천적 복수국적자도 해외 거주를 원하

병무청 이연우 사무관도 “병역의무가 있는 선

맞고 있다. 일부 교민들은 한인 2세들의 미국 공

는 경우 국적 상실을 인정하는 것도 대안이 될

천적 복수국적자들 중 현역 복무 판정을 받으

직 진출까지 막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불

수 있다”고 주장했다.토론자로 참석한 석동현

면 국적을 이탈하고, 병역을 면제받으면 복수국

이익을 피하려고 복수국적을 숨긴 채 미국 관공

변호사는 “국적부여 대상자가 국내 호적에 올

적을 유지하는 기회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서에 취업하는 범법행위까지 만연했다는 우려

라 있지 않은 해외출생자까지 포함되면서 문제

다”고 말했다.

도 나온다.

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원정출생자 등을 제 약하려던 의도에서 도입된 제도로 의외의 피해

◆복수국적제는

◆美 교민 “선의의 피해자 양산”

자가 생겨 합리적으로 국적법을 정비할 필요성

선천적 복수국적제는 지난 2005년 원정출산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실과 전미주 선

이 있다“고 말했다.토론회 사회를 맡은 김 의원

이 사회적 이슈가 됐을 때 병역 기피 등을 원천

천적 복수국적법 개정추진위원회 등은 6일 오

은 “부모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외국에서 한

적으로 막기 위해 당시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

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

국 국적을 갖게 된다는 게 당사자 입장에선 억

주도로 개정됐다. 이 법 조항이 이제는 교포 2세

서 ‘선천적 복수국적,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

울한 부분도 있다”며 “국민이 공감하는 범위에

들에게 독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만 18

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병역기피’와 관계없

서 이런 모순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논의돼

세가 돼 병역의무가 부여되는 해 1월부터 3월

이 해외에 거주하는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이 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까지 한국 국적 포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외활동에 제약을 받는다고 호소하는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그 이후에는 병역 문제 해결 없이는 20년간 한 ◆정부 “국민 감정 고려해야”…난색

국 국적을 이탈할 수 없다.

이날 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온 전종준 미국변

이런 주장에 대해 법무부와 병무청은 난색을

당초 병역기피자와 원정출산에 대한 부정적

호사는 “정부가 해외거주 선천적 복수국적자들

표명했다. 법무부 국적과 김진성 사무관은 “선

여론을 의식해 개정됐지만, 해외에 체류하면서

에게 만 17세까지가 국적선택기간이라는 사실

천적 복수국적자에게 가장 문제되는 것은 병역

국내에서 활동할 생각이 없는 해외 교포 2세들

을 통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국내에

의무”라며 “우선 만 18세 되는 해에 국적 이탈

도 이 범주에 포함돼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됐

살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에게는 이를 알

신청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는 게 교민 사회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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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캐나다 박근혜 비판시위 봉쇄 ‘괴 트럭’ 정체 밝혀지다 다 국기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각각 영어와 불어로

9월 2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등록된 한 영

‘박근혜 대통령을 환영한다’고 적혀 있다.

상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동영상의 제목은 “20140922 박그네 오타와 호텔 앞 꼼수”다. 박근혜 대

재외동포 신문에 실린 사진보도에 따르면 이 트

통령이 묵고 있던 호텔 건너 길에서 벌어진 사건을 담

럭은 박 대통령이 방문한 그날 시내 곳곳에서 목격

고 있다.동영상을 보면, 약 4명의 교민 혹은 유학생들

되었다.해당 장소는 캐나다 오타와 샤토 로리에 호

이 한국 정부의 세월호 사건 대처방식에 대해 항의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

텔 정문 앞이다. 한국 정부 관계자들이 자신들의 시위를 봉쇄할 것이라는

다. 문제는 이들의 시위를 가리는 정체불명의 트럭 2대. 동영상을 보면 누

우려에 대해 캐나다 경찰은 “그럴 일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군가의 ‘고함소리’와 함께 트럭들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호텔 길 건너 피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실제 시위대를 가로막으려는 ‘한국 정부

켓과 현수막을 든 4명의 시위대를 따라 전진·후진하며 가로막고 있다.

관계자’를 캐나다 경찰이 “당신들에게는 그럴 권한이 없다”고 저지하는

누구로부터? 동영상을 보면 호텔에서 고급 리무진이 나온다. 시위대는 트럭을 피해 그 리무진을 향해 자신의 주장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트럭들 은 필사적으로 막는다. 박 대통령이 탄 차다.

장면도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이 괴트럭의 정체를 규명할 수 있는 결정적 인 단서가 동영상엔 있다. 바로 광고판 하단의 기업 로고다. 삼성이다. 의문은 꼬리를 잇는다. 왜 시위대 피케팅을 가리는 데 동원되었을까.

9월 25일, 한 언론사가 이 동영상과 관련한 보도를 했다. 제목은 이렇다.

“확인해 보니 우리 광고 트럭이 맞다.” 삼성 관계자의 말이다. 삼성 캐나다

“캐나다 교민들 따라 졸졸~ ‘의문의 트럭’ 정체는?” 그런데 이 기사의 본

지사에서 대통령 순방 기간에 맞춰 광고전문회사에 의뢰해 만든 ‘웰컴보

문에서는 그 트럭들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다. 이 괴트럭들의 실체와 관

드차량’이다.

련한 단서는 많지 않다. 트럭 위에는 ‘grassroots’, 그러니까 한국말로 ‘풀 뿌리’쯤으로 번역될 수 있는 단체 혹은 회사명이 언급되어 있다. 그런데 검색해봐도 이 조직의 실체는 알 수 없었다. 또 하나의 단서. 트 럭에 실린 광고판이다. 광고판에는 푸른 풀숲을 배경으로 태극기와 캐나

” 그 현장 진행요원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우리도 알 수 없다” 고 덧붙였다. 한국기업이 나서서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환영하는 것도 그렇지만, 교민들의 피케팅을 가리는 데 동원된 것이 꼴사납다는 지적이 다. 누리꾼들은 이 삼성광고 트럭에 ‘그네산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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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가 ‘암덩어리’? 자살부추기는 사회안보이나? ‘자살 왕국’ 깨부수어야 건강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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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의 비극적인 자살을 들먹이지 않더라

들면 분명 자살을 줄이고 자살률 증가 속도를

도 대한민국이 자살공화국이라는 데 이의를 달

늦추거나 멈출 수 있다. 물질적 풍요가 반드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사실

자살자를 적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노

상 세계 1위의 자살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이 '자

인들이 향수(鄕愁)처럼 생각하는 1960년대와

살 왕국'이 된 결정적인 계기는 1997년 말 들이

1970년대 박정희 시절 경제 개발이 한창일 때

닥친 아이엠에프(IMF) 구제 금융 사태라고 할

도 자살은 지금과 거의 엇비슷하게 엄청나게 높

수 있다. 기업과 개인들의 갑작스런 파산은 많

았던 적이 있었다. 자살 문화 연구가인 성균관

은 사람들을 절망과 고통의 구렁텅이로 내몰았

대 천정환 교수가 최근에 쓴 <자살론>을 보면,

다. 그 가운데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가 한둘이

박정희 집권 초기인 1965년 우리나라 자살률은

아니다. 그 뒤 사회에 만연한 자살 문화는 입시

인구 10만 명당 29.8명이었다. 긴급조치의 남발

와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등에 내몰린 청소년,

과 폭압 정치, 반인권, 반민주가 정치와 사회, 경

양극화 심화로 밥과 꿈을 잃어버린 빈곤층, 고

제 전반을 휘몰아쳤던 1975년에는 지금과 거의

령화 사회의 그늘에 드리운 빈곤과 고독, 중증

같은 31.9명이었다.

질환으로 삶의 의미를 잃은 노인을 자살 열차에 탑승하게 만들었다.

건강사회에서는 대통령이 자살 문제에 관심 가져

또 오랜 가부장 문화에 시달리다 우울증에 걸린

박 대통령은 복지도 복지지만 자살 예방에 대한

여성, 아직 창창한 나이에 찾아온 실직으로 가

해결책을 언급했어야 했다. 하지만 대통령의 말

장 노릇을 하지 못한 중장년 남성, 사업 실패와

을 뉴스로 전해 듣고 우리 사회에서 백신도, 치

자영업 부진으로 빚에 쪼들린 사람 등도 죽음을

료제도 없어 유행하더라도 손을 쓸 수 없는 감

향해 달려갔다. 자살은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염병처럼 되어버린 자살의 실상에 대해 박 대통

사회 병리 현상의 요소도 내포하고 있다. 예를

령이 제대로 알고나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면 독재에 항거해 자살하는 정치적 자살은 세

단박에 들었다.

계적으로도, 또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군사 독재

자살은 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에 이어 우

시절 심심찮게 있었지만 지금은 보기 드물다.

리나라 사망 원인 4위를 기록 중이다. 자살자가

더 이상 이룰 게 없어 죽음을 택하는 철학적 자

이렇게 많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살도 있지만 이 또한 보기 어렵다. 이에 견줘 난

어렵다.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의 재산과 안전,

치병이나 불치병 때문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그리고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사람은 제법 있다. 우울증은 대표적인 자살 원

헌법에 그렇게 돼 있다. 대통령 취임식에 반드

인으로 꼽힌다. 최근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세

시 헌법에 선서를 하지 않는가. 따라서 대통령

모녀 자살 사건에서 보듯이 빈곤으로 인한 자살

은 경제 개발, 규제 완화 운운만 할 것이 아니라

이다.

연간 1만5000명이 목숨을 끊고 있는 이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고 그 대책을 이른 시일 안에 내

자살 열풍이 식지 않는 사회는 비정상

놓아야 마땅하다.

아이엠에프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한때 잠깐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자살 방지 대책을 지

주춤한 적이 있기는 하지만, 자살 열풍이 식지

시했다거나 언제까지 이를 보고토록 했다는 이

않는 것은 우리 사회가 비정상이라는 것을 말해

야기는 언론을 통해 듣지 못했다. 대통령이 자

준다.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도 가난이나

살 문제에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보건복지부 장

빚 때문에 자살한 사례가 있다. 빈곤 자살이 현

관이나 고용복지수석과 같은 각료나 참모들이

대 사회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사건이 아니

온 힘을 기울여 자살을 막기 위해 애쓰는 것을

라는 것이다. 다만 그 수가 요즘 많아졌을 뿐이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 전문가들은 자살 증가율과 실업 증가율 사

그리고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

이에는 대체로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과 예산 투입을 하겠노라고 국민 앞에 천명해야

그 예로 우리나라 아이엠에프 국가 부도 위기

한다. 그래야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될 수

때 실업률이 급증했고 자살 증가율도 덩달아 가

있다. 그런 대통령이 있는 나라가 건강사회가

파르게 올라갔다는 통계를 꼽는다.

아닐까. 대통령은 빈부와 귀천을 가리지 않고

실업률을 낮출 경우, 즉 생계를 충분히 꾸려갈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수 있게 해주는 이른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

것을 알고 이를 받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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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드림즈와 휴식을 마카오

마카오처럼 목적이 분명한 곳이 있을까? 이런 분 명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마카오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것을 놓치고 사는 지 모르겠다. 일확천금이라는 분명하지만 불확실한(?) 행운이 싫은 사람이라면 마카오 최고의 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 시티 오브 드 림즈City of Dreams를 선택하라. 그럼 확률 100%의 행복을 가져갈 수 있으니... 매 순간 팡팡 터지는 즐거운 축제 ‘City of Dreams’

홍콩이나 마카오의 공항에 내려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습한 무더위. 지역적인 계절 때문인지라 대부분 다들 그러려니 한다. 이런 관대함에는 바로 분명한 목적(?)을 갖고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 문이다. 카지노의 천국답게 모든 편의 시설이 카지노 위주로 형성돼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 들어 가 족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리조트를 건설하고 있어 머지 않아 꼭 카지노는 마카오라는 고정관념에 서 벗어날 수 있을 듯 하다. 시티 오브 드림은 마카오 공항에서 차로 10분 이내 거리인 마카오 코타이 지 역의 중심지에 위치한 최고급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말한다. 하드락 호텔을 비롯해 크라운 타 워Crown Towers,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Grand Hyatt Macau까지 총 세 개의 호텔과 42만 평방피트 규모의 카지노, 20여 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바, 클럽 큐빅,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 숍, 그리고 세 계 최대 규모의 수상 공연인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House of Dancing Water의 전용 공연장 인 댄싱 워터 극장Dancing Water Theater과 비밀스런 환타지쇼The Show of Secret Fantasies’를 테마로 한 타부TABOO 쇼를 볼 수 있는 클럽 큐빅Club Cubic도 모 두 포함하고 있다. 꼭 습하고 더운 날씨에 마카오 시내를 둘러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바로 시티 오브 드림에 머물기만 해도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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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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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탈락’ 매팅리, 지도력 논란..향후 거취는? 례도 등판시키지 않

LA 다저스가 결국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

이어진 3차전에선 6회까지 1실점으로 버틴

카디널스에 발목을 잡히고 디비전시리즈를 끝

류현진을 내리고 스캇 엘버트를 투입했다. 아

았고, 윌슨 역시 3

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니나 다를까. 매팅리 감독이 선택한 엘버트는

차전 1-3으로 승

1-1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맞았고, 결국 다저스

부가 넘어간 상

는 1-3으로 경기를 내줬다.

황에서 투입시

다저스는 8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 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의 4차전

매팅리 감독은 이어 시리즈 승부가 걸린 4차

키는 등 납득

전에서 7회말, 구위가 떨어진 커쇼를 마운드에

하기 힘든 불펜 운용

불과 3일의 짧은 휴식을 취한 '에이스' 클레이

남겨뒀다. 결국 매팅리의 선택은 또 한 번 독이

을 보여줬다.투수 운용뿐만 아니라,

튼 커쇼(26)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되고 말았다. 커쇼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고

매팅리 감독은 타선을 운용하는데 있어 시리즈

9탈삼진 3실점의 역투를 펼쳤지만, 끝내 다저

2-3 역전을 내주고 만 것이었다. 결국 다저스는

내내 부진했던 디 고든과 후안 유리베를 끝까

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이로서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에 시리즈를 내주고

지 믿었다. 이들이 정규시즌에선 좋은 모습을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세인트루이스

말았다.1차전과 3차전 승부처에서 매팅리 감독

보여줬지만, 저스틴 터너라는 백업이 있었기에

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티켓을 내주고 말았

이 투입했던 바에스와 엘버트는 올 시즌 전까지

단기전에서 변칙 작전을 생각해보기도 했어야

다.시리즈 내내 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매 경

포스트시즌 경험이 거의 없었다.

했다.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변칙보단 기존의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와 함께 2차전에 나선 하웰은 9월 한 달간

라인업을 고수하는 쪽을 택했다.매팅리 감독은

평균자책점이 11.81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매

다저스를 2년 연속 정규시즌 지구 우승팀으로

1차전 7회초, 6-2에서 2점차까지 추격을 당

팅리 감독은 이 선수들을 승부처에 등판시켰

만들어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선 납득할 수

했을 때 매팅리 감독은 선발 커쇼를 마운드에

고, 이와 함께 경기 후반 구위가 현저히 떨어진

없는 선수단 운영을 보여주며 치명적인 약점을

남겨뒀고 6-7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설상

커쇼를 내버려두는 등 논란이 될 만한 투수 운

노출시켰다.

가상으로 매팅리 감독이 투입한 페드로 바에스

용을 보여줬다.다저스 불펜진이 시즌 내내 불

현재 다저스와 매팅리 감독의 계약 기간은

가 스리런 홈런까지 맞는 바람에 다저스는 마지

안했지만, 매팅리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들어서

2016년까지다. 아직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남아

막 역전의 기회를 날리며 9-10으로 끝내 패하

며 우완 베테랑 선발 댄 하렌(34)을 불펜에 대

있고 다저스가 자금력이 풍부하다고 하지만,

고 말았다.2차전에선 8회말 터진 맷 켐프의 결

기 시켰다. 또한 올 시즌에 부진했지만 우완 셋

매팅리 감독이 이번 시리즈에서 보여준 단기전

승 홈런을 통해 3-2의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업맨 브라이언 윌슨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능력이라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

매팅리가 8회초 올렸던 J.P. 하웰은 2-0에서 동

경험했기에 승부처에서 투입해볼만한 가치가

는 매팅리와의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을 가

점 홈런을 맞는 등 위기를 초래하기도 했다.

있었다.그러나 매팅리 감독은 하렌을 단 한 차

능성도 높아 보인다.

기 승부처에서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은 투수교 체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 뉴스

‘AG 2관왕’ 정구 김형준, 비인기종목의 서러움 ‘TV아닌 인터넷 중계’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이천시청 정구부 소속 김형준

TV 중계가 아닌 컴퓨터 모니터로 시청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

(24)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가족들의 모습이 뒤늦게 화제

긴다. 비인기종목 경기는 아시안게임 중계 편성 상 TV중계 등

를 모으고 있다.

에서 제외된 경우가 많았고,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비인기종목 경기를

목을 석권한 정구 역시 인터넷 중계로만 시청할 수 있었던 것

하는 동생을 응원해주세요' 라는 형의 바램을 담은 한 소원 어

이다. 하지만 정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김형준은 "관중이 많

플(수르수르만수르)에 게재된 글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

지 않은 것 같다"라는 질문에 "괜찮다. 묵묵히 하겠다. 비인기

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형준 선수의 경기를 온 가족이 모여 지

종목인 정구를 널리 알리고 싶다.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정

켜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결승전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구에 대한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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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몸 풀렸는데’ 류현진, 허무한 시즌 마감

'이제 몸 풀렸는데…'.

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비록 승패없이 물러

속 14승을 거뒀고, 볼넷을 줄이며 탈삼진이 증

LA 다저스 류현진(27)이 허무하게 시즌을 마

났지만 최고 94마일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를

가하는 등 전반적인 투구내용은 향상됐다. 고

앞세운 투구로 부상 후유증을 지웠다.

속 슬라이더 장착이 큰 성과. 다만 잦은 부상으

감했다. 다저스는 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 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4 메이저리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이어 2년 연

로 로테이션 이탈이 많았다는 점이 아쉬움이었

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

속 포스트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이

다. 내년에는 보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최

디널스와 4차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하며 1승

었지만 올해 그에게 가을야구는 한 경기로 끝

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3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났다. 믿었던 커쇼가 두 번이나 패했고, 류현진

류현진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

은 덕아웃에서 팀의 마지막 경기를 지켜봐야 했

작은 부상들이 너무 많았다. 투구 이닝수가 많

다. 더 이상 등판이 없다는 게 진한 아쉬움이다.

지 않아 아쉬웠던 한 해였던 것 같다. 작년보다

다저스는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세 인트루이스에 2승4패로 무릎을 꿇었는데 2년 연속 같은 팀에게 똑같은 장소에서 패했다. 에

이로써 류현진의 2년차 시즌도 모두 마감됐

좋아진 건 그래도 무실점 경기를 많이 했다는

이스 커쇼가 나온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허무

다. 두 번의 어깨통증에 엉덩이 통증까지 찾아

점, 그것 말고 별로 없는 듯하다"며 "올해 부상

하게 시즌을 끝냈다. 월드시리즈 우승 꿈도 다

오는 등 부상과의 싸움으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이 많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내년 시즌을 위해)

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해였지만 마운드에 있을 때 만큼은 2년차 징크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 내년에는 200이닝에

누구보다 아쉬울 선수가 바로 류현진이다. 류

스가 무색한 활약을 했다. 올해 26경기 14승7패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몸 관리

현진은 1승1패로 맞선 3차전에 선발로 나와 6

평균자책점 3.38 탈삼진 139개로 위력투를 펼

가 중요할 것 같다. 몸 관리만 잘 되면 충분히 될

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쳤다. 지난해보다 4경기를 덜 나왔지만 2년 연

것이다"고 자신했다.

∷ 뉴스

미국 수영연맹이 음주와 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받기도 했다.

입건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에 대해 6개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 2012 런던 하계올림

음주운전으로

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6일 BBC가 보도했

픽에서 금메달 18개를 비롯해 모든 종목을 통틀어

다. 콜로라도주에 본부가 있는 미 수영연맹은 아울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딴 펠프스는 은퇴를 선언

“6개월 출전정지”

러 2015년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선

했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겨냥

수 명단에서 펠프스를 제외했다.

해 지난 8월 전격 현역에 복귀했다.

이번 징계는 펠프스가 지난달 30일 새벽 메릴랜드

미국 대표팀에 복귀한 이후 펠프스는 계영과 단거

주 볼티모어에서 음주 상태로 과속하면서 차로를

리 종목에 집중해왔다.

침범하는 등 교통 법규를 어겨 체포된데 따른 후속

펠프스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조치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이번이 첫 번째 실수가 아니

펠프스는 2004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18개월 보

라는 점에서 나 자신에게 크게 실망했다”라는 글을

호관찰 처분을 받았고 2009년에는 대마초를 피우

올리고 당분간 수영 훈련을 하지 않고 자숙하겠다

는 사진이 공개된 탓에 3개월간 출전 정지 징계를

는 뜻을 밝혔다.

‘수영황제’ 펠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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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들이 홍콩 기자 폭행? 런닝맨 논란 과장 보도로 곤 욕, 멤버들이 홍콩 기자 폭

에 현장에 있던 중화권 팬이 웨이

홍콩에서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런

이슈화를 위해 과장된 보도를 한

행?...내용 알고보니 '깜짝'

닝맨 멤버들은 클럽을

팬미팅을 위해 홍콩을

찾지 않았다. 현

한편 '런닝맨'의 지석진, 김종국,

찾은 SBS '일요일이 좋다-

지 기자들의 과

하하, 송지효, 이광수는 지난 주말

런닝맨'(이하 '런닝맨') 멤

잉 취재에 런닝

홍콩 아시아 국제 전시관에서 '레

버들이 현지 언론의 과

맨 멤버들 안전

이스 스타트 시즌2 런닝맨 팬미팅

장 보도로 곤욕을 치

이 오히려 걱정됐

2014 인 홍콩'을 성공리에 마쳤다.

다"고 밝히며 논란

이후 다섯 멤버는 오는 25일 인

뤘다.

을 잠식시켰다.

지난 7일 시나닷컴 은 홍콩과 대만 등 중

런닝맨 팬미팅

화권 매체의 보도를

을 주최한 주

인용해 "'런닝맨'의 멤

최사 얼반웍 내

버 송지효, 지석진, 김종국, 하

스미디어 측

를 받아 멤

하, 이광수 등 5명

에 한 매체와의

이 최근 홍콩 팬클럽을 끝내고 클

버들이 클럽을 빠져나가던 과정에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현지

럽에서 뒤풀이를 하던 중 현지 기

서 한국 측 직원들과 대기 중이던

주최 측에서 마련한 식사 자

자들과 충돌이 일어났다"고 보도

현지 기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발

리를 마치고 나오던 길일 뿐 클

했다.

생했다.

럽에서 파티를 한 게 아니다"고

앞서 '런닝맨' 멤버들은 지난 4

그러나 중화권 매체들은 "런닝

해명했다.

일 홍콩 국제공항 옆 아시아 국제

맨 멤버들이 홍콩 클럽에서 기자

이어 폭행 보도에 대해서

전시관 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

를 때렸다"는 자극적인 타이틀로

는 "파파라치가 워낙 많아 떠

했다. 다음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추측성 기사를 내보내거나, "런닝

나던 중 매니저와 경호원들

후 클럽에서 팬미팅 뒤풀이 시간

맨 멤버들을 향한 중화권 팬들의

이 이를 제지해 혼잡이 발생했

을 가졌다. 이후 뒤풀이를 끝나고

사랑에 반하는 행동이다" 등 질타

을 뿐 폭행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

경호원들과 한국 측 직원들의 안

하는 기사를 연달아 보도했다. 이

다. 사실이 아니다"며 "'런닝맨'이

것 같다"고 강조했다.

도네시아, 11월 1일 말레이시아, 11월 29일 싱가포르에서 팬미팅 열기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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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가 사실 차승원 집 ‘경비 아저씨’ 차승원이라

‘수고하십니다’ 한 마디를 흔쾌히 건네는 예

친자식이라고 설명한 행적들이 비판받는가 싶

는 배우. 8년 넘

의바른 집주인. 사실 이런 인사 예절은 너무 당

었지만, 이내 ‘피 안섞인 아들’을 친자식처럼 키

게 사회 기사만 쓰

연한 거지만, 일부 집주인들은 그렇지 못한 경

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누리꾼이 칭찬하는 듯

고 있는 나같은 기자

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졸부 근성인가. 이유는

하다.

가 개인적으로 안면

잘 모르겠다.

다행이다. 노아의 친아버지라는 사람. 그가

은 있을 리 없다. 다

언젠가 한 집주인이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

대체 무슨 명예훼손을 당한 건지 모르겠지만,

만 나는 그를 품성이

는 길에 대문 앞에 강아지가 똥을 쌌나보다. 아

난 제 자식처럼 노아를 키워온 차승원이 뭔 잘

괜찮은 배우 정도로

버지는 당연히 그 분이 치우실 줄 알고 내버려

못을 한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오히려 칭찬받

판단하고 있다.

두셨는데, 나중에 그 집주인이 왜 똥 안 치웠냐

을 일 아닌가. 게다가 차승원은 ‘어렸을 때 사고

며 아버지 혼을 내시더란다. 아버지는 꾹 참으

쳐서 애 낳은 사람’ 이라는, 연예인으로서 이미

셨지만 그날 소주 한잔을 드시고 주무셔야 했

지에 별로 도움도 안 되는 평판을 감수하면서

다. 물론 내게도 약간의 한탄을 좀 하셨다. 돈 못

노아를 친자식으로 소개해왔다. 아마 노아를

버는 아들내미 때문에 늘그막에 쉬지도 못하시

위해 그랬을 것이다. 칭찬받을 일 아닌가.

고 이런 일 겪는 아버지께 나도 죄송스런 밤을 보낸 기억이 있다.

우리 아버지도 몇번 노아를 본적은 있지만 차 승원의 친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사실은

한데 아버지는 차승원에 대해선 한번도 불쾌

한다. 둘 사이에선 그런 차가운 벽같은 걸 느낀

우리 아버지

한 경험을 했다고 말씀 한 적이 없었다 .어느날

적은 없다고 한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가 얼마전까

이었다. 아버지는 퇴근하며 맥주캔 몇박스를

노아가 어느날 얼굴을 바짝 태워서 집에 돌아왔

지 차승원

집에 들고오셨다. 차승원이 준 거라고 했다. 그

는데 우리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자 ‘차승원씨

의 집 ‘경

당시 차승원이 맥주 광고를 찍었는데 협찬사에

아들입니다’하고 공손하게 대답했고 우리 아버

비 아저

게서 맥주 박스를 서비스로 몇개 받았나보다.

지는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

씨’였

그걸 경비 아저씨와 나눠먹겠다며 드린 모양이

차승원도 그렇고 노아도 그렇고 서로 그냥 친

다.

다. 차승원의 작은 챙김에 감동받은 내 아버지

아버지 친아들로 생각하고 일상 생활을 했던 것

께서는 그날, 웃으셨다.

같다.(차승원 아들이 친엄마가 아니라는 동네

차승원 의 집은 십여 가구가

어느 명절에는 차승원이 적잖은 용돈을 얼마

모여 있는 강남의 고급빌

간 챙겨주기도 했다. 따지고 보면 차승원이 빌

라다. 그곳 집들의 안전을 책임지신 분이 내 아

라 대표도 아니라서 굳이 그럴 필요 없는 건데.

버지셨다.아버지는 가끔씩 차승원 얘기를 하셨

차승원은 알아서 신경을 좀 썼나 보다.

의 소문은 있어서 아버지도 들어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거꾸로 알고 계셨던 것이다.) 차승원에 대해 난 잘 모른다. 우리 아버지도 그와 약간의 대화와 평소의 행실을 목격한 것뿐

다. 난 연예인의 사생활에 큰 관심은 없지만 그

아버지는 그돈으로 고기를 사오셨고 콩구멍

자세히 아는 건 아니다. 다만 ‘하나를 보면 열을

래도 연예인 얘기라서 아버지의 얘기를 온전히

같이 작은 우리집은 그날 저녁 기름 냄새로 진

안다’는 속언이 차승원에게도 적용될수 있다면

흘려듣지는 않았다.

동할 수 있었다. 차승원이 사준 고기인 셈이다.

그는 적어도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그

아버지 이야기의 핵심은 이렇다. 차승원은 예

차승원은 그 후에도 몇차례씩 자비로 수고비를

렇게 까칠하거나 차도남 같은 사람은 아닐거란

의바른 사람 같다는 것이다. 차승원 빌라에 들

따로 챙겨주었고 내 아버지를 기쁘게 했다.(아

생각이 든다.

어가려면 늘 정문 앞의 경비실을 지나게 돼있

버지는 차승원에게 아들이 한겨레 기자라고 말

몸만 섹시한 게 아니라 품성도 근육질인 사

다. 늦은 밤에 차승원이 들어올 때 늘 경비 아저

한 적 없다. 그런거 말하고 다니시는 성격도 아

람일 거 같다는 말이다. 노아에게도 진정 좋은

씨에게 인사를 잊지 않는다고 아버지는 설명하

니고 말해봤자 강남의 부자들에게 그리 좋은 정

아버지였을 거란 추측을 한다.

셨다. 연예인 같지 않다는 거. 연예인 같은 게 뭔

보도 아닐 것이다.)

피가 섞였다는 그 친아버지란 사람보다도, 최

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연예인은 경비 아저

지금 경비 일을 그만두었다. 그렇게 나는 차

소한.(물론, 가정사는 외부인이 정확히 알기 어

씨를 그림자 보듯 하는 사람 정도로 아셨을지

승원이라는 배우를 잊고 지내다가 어제 차승

렵다.)차승원의 하이힐이란 작품이 최근에 개

모른다. 또 실제 그런 사람들도 많고. 아무튼 차

원 아들 노아가 친자식이 아니라는 보도를 보았

봉했다. 소수자의 아픔을 그린 영화로 안다. 그

승원은 연예인 같지 않게 예의 있는 사람이라고

다. ‘마음으로 낳아 기른 자식’이라는 발표를 한

가 배우로서도 좋은 평가를 받길 바란다. 지금

내 아버지에게 기억돼 있다.

모양이다. 처음에는 차승원이 그동안 노아를

까지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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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와 조용필 중 선택하라면 “소녀시대와 조용필 중 선택하라고 하면, 조 용필을 선택할 겁니다.”

이 다루고 결정했다”고 했다. “매니저가 조용필은 미국의 프랑크 시나트라

K-POP은 미국 안에서도 하나의 장르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 조했다.

비욘세, 레이디 가가, 제임스 브라운 등 세계

나 빌리 조엘 급이라는 얘기를 해줬어요. 그래

적인 뮤지션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이

서 기대를 많이 하고 들었는데, 노래에 대해 놀

자 엔지니어인 토니 마세라티가 “두 사람의 음

란 점이 많았어요. 노래도 노래지만, 그 현대적

악 자체를 잘 조화

반을 모두 프로듀싱했는데, 선호하는 음반 프로

인 소리를 듣고 더 놀랐어요.”

롭게 다듬는 작

“프로듀서의 역할은 음

듀싱은 소녀시대보다 조용필”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앞서 6일 열린 쇼케이스에서 일

마세라티는 7일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뮤

렉트로닉 그룹 이디오테입과 댄스 걸그룹 크레

체를 이해하는

콘)에 첫 내한해 가진 인터뷰에서 “조용필은

용팝의 무대를 지켜봤다. 그는 “어떤 도움이 필

게 더 중요합

예상 밖의 놀라움을 선사해서 좋았다”며 이같

요할지 지켜보니, 이미 잘 프로듀싱된 그룹이라

니다. 특히

이 말했다. 마세라티는 소녀시대의 곡 '더보이

는 느낌을 받았다”며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그런 작업을

즈'(The Boys)를 프로듀싱했고, 조용필의 경우

많지 않았다”고 한국 음악에 대해 호평했다.

통해 음악

19집 타이틀곡 '헬로'(Hello) 등 4곡의 프로듀

업외에 음악 자

그는 7일 쇼케이스 공연에 올라온 후보 20팀

이 시장에

중 로큰롤라디오, 산이, 자우림, 고래야, 글렌체

어떤 영향

“아이돌 그룹을 중심으로 한 K-POP 사운드

크, 야야, 술탄오브디스코 등 7팀을 눈여겨보고

을 미쳤는지,

는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소녀시대에 대한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그룹들이 기존 K-POP

아티스트가 (작

접근은 어렵지 않았지만, 조용필의 음악은 그런

의 정서를 일부 갖고 있으면서 색다르고 독창적

업중) 어떤 반

K-POP사운드와 많이 달랐어요. 음악성에 완

인 색깔을 놓치지 않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

응을 보였는

성도가 느껴졌고, 제가 좋아하는 믹스된 사운드

다”고 말했다.

지를 살펴봐

싱을 맡았다.

뿐 아니라 전세계가 좋아하는 다양한 소리가 들

마세라티는 현재 외국의 음반 의뢰를 가장

야 만족감

어있어서 놀랐어요. 특히 그 음악이 뭔가 확장

많이 받고 있는 인기있는 프로듀서 중 한명이

을 높일 수

해나가는 방향성이 제 철학과 딱 맞아떨어졌어

다. 그는 의뢰인이 자신을 찾아오는 이유로 ‘음

있다고 생

요.”마세라티는 조용필과 작업하면서 “보컬에

향적인 부분’과 ‘미국 시장 진출’이라는 두 가

각해요.”

신경을 많이 썼다”며 “나와 어시스턴트가 며칠

지 배경을 꼽았다. 그는 “그래서 늘 확장의 개념

동안 손을 만졌지만, 결국 최종 보컬은 조용필

을 갖고 작업하는 편”이라며 “그런 면에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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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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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손은 언제 처음 잡아 봤니?" 이성과 데이트 중인 젊은이들에게 흔히 하는 질문 가운데 하나이다. 남녀가 손을 잡는 건, 신 체 접촉의 출발점으로 여겨지기에 관심의 대상 이 되곤 한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 손 잡는 행위 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 다. 헌데 생리학적으로는 손을 잡는 게 그다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전신을 만지는 것과 유사 한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으 로 단순화하면, 사람의 몸은 물이 채워진 풍선과 도 같다. 한쪽을 살짝 누르면 풍선 전체에 그 여 파가 미친다. 오묘한 '압력의 과학'에서 우리 몸 또한 예외가 아니다. 사체를 부검하는 검시관들만큼 몸의 압력을 잘 이해하는 사람도 드물다. 검시관 두 사람이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압력’ 참 오묘하네

손만 잡아도 온몸 더듬는 효과가 있다니

▲ 유압 원리 작은 힘(F1)으로 눌러주면, 큰 힘(F2) 이 발생하는 유압의 원리. 자동차 브레이크 페달을 살짝 밟아도(F1), 육중한 차량을 정지시킬 수 있는 큰 힘(F2)이 생성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압력의 오 묘한 작동 원리는 지렛대와도 비슷하다

있다 치자. 한 사람이 사체 폐의 상부를 살짝 누 르면 다른 검시관은 골반을 가로지르는 얇은 막

불과하다. 하지만 바퀴 쪽 브레이크 패드에 연

부위에서 압력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결된 호스 부위는 단면적이 훨씬 크게 설계돼 있

인류에 많은 영향 끼친 유압의 원리

다. 브레이크 패드와 바퀴의 로터(회전 기계에

우리가 의식하지 못 해도, 사람 몸은 압력에

서 회전하는 부분을 통틀어 이르는 말) 간격은

반응한다. 진한 포옹 또한 접촉면인 가슴이나 등

넓어도 1mm를 넘지 않는다. 브레이크 페달을

만 누르는 게 아니라 전신에 자극을 주는 행위

5~10센티미터 깊이로 밟아주면 무거운 브레이

다. 압력은 생활 속에서도 큰 힘을 발휘한다. 대

크 패드가 로터를 압박하면서 바퀴가 돌지 않도

표적인 예로 유압을 들 수 있다. 유압은 인류가

록 하는 것이다. 브레이크 파열은 대형 자동차

압력을 가장 잘 활용한 사례다. 유압 장치가 없

사고의 주범인 경우가 많다. 이때 '파열'은, 대개

었다면, 현대 문명은 오늘날과는 전현 딴판이었

오일이 채워진 가느다란 관 혹은 호스에 이상이

을 것이다.

생겨 오일이 새는 상황을 말한다.

유압은 작은 주사기와 굵은 주사기의 끝이 가

토목공사의 필수 장비인 굴착기도 유압으로

는 호스로 이어진 장치를 상상하면 보다 쉽게 이

작동하는 대표적인 중장비이다. 유압장치는 인

해할 수 있다. 두 개의 주사기와 고무 호스에는

류에 등장한 지 200년이 넘은 오래된 발명품이

오일이 가득 차 있는데, 지름이 작은 주사기에

다. 하지만, 유압은 여러 과학기술 가운데에서

힘을 가하면, 유압 때문에 큰 주사기 끝에서는

기술 진보가 가장 더딘 분야 중 하나다. 유압 장

훨씬 강한 힘이 발생한다.작은 주사기를 누를 때

치는 인류사를 획기적으로 바꿔 놓았지만, 속성

는 힘이 별로 들지 않는데도, 큰 주사기 끝에서

상 앞으로 큰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 '오래된

는 힘이 증강되는 것이다. 유압 장치는 '힘=압력

미래 기술'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유압이 인류

×면적'이라는 자연계의 원리에 따라 작동된다.

에 미친 경제적, 사회적, 기술적 파급효과는 엄

똑같은 압력을 가했음에도, 굵은 주사기의 예처

청나지만 말이다.

럼 단면적이 늘어나면 힘이 커지는 것이다.

압력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힘 가운데 가장 미

자동차 브레이크는 생활 주변에서 유압이 얼

묘하면서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한 예로 고

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기압 저기압이 있어 바람이 불고, 날씨의 변화가

예다. 몸무게 50kg도 안 되는 여성 운전자가 시

생긴다. 남성들의 정액 사정 속도가 시속 45km

속 100km로 달리는 1톤이 넘는 차를 멈추게 하

에 이르는 것도 근육의 도움을 받아 압력이 커지

는 건 순전히 유압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

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압력은 인간 생활의

다. 브레이크 페달에 이어진, 오일이 채워진 작

필수 요소인 동시에 자연 현상을 좌지우지하는

은 관 혹은 호스의 굵기는 엄지 손가락 정도에

숨은 실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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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마침표(.)와 쉼표 (,)의 차이점은? 송천호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다'는 저자가 자신이 찾

나의 지혜’를 전해주고 있다.

을 수 있는 지혜들을 모아 가치 있는 삶과 우리에

우리는 조그마한 시련에도 너무나 쉽고 자연

게 필요한 삶이 어떤 것인지를 제시하

스럽게 끝(.)을 생각한다. 무척 위험하고 안타까

고, 잠시 쉴 수는 있어도 멈출 수가

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의 시련이, 하나의 절망

없는 인생의 목적지를 향해서 지

이, 하나의 실패가 곧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하는

혜롭게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전해주는 에세이 형식의 자 기계발서이다. 이 책은 모두 7개 장

것이다. 이러다보니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한 세상을 원망하고, 죄없는 주위 사람들을 미워하고, 구만 리같은 자신의 인생을 호되게 질책한다.

으로 구성되어 있

그러나 시련이나 절망 아니면 실패에 대하여

다. 1장에서는

너무 놀라지 말아야 한다. 성공으로 가는 하나의

‘스스로를 보는

과정이라 여기는 여유로움이 필요하다.

지혜’에 대해 이야기 하

인생에서 끝이란 없다. 생명이 끊기지 않는 한

고 있으며, 2장에서는 ‘소중한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끝을 생각게 하는 수많은

시간, 소중한 나’는 주제로 시간의 중요

시련들이 우리를 엄습하는 것은 그것에서 벗어

성과 자신의 중요성을 전해주고 있다.

나 새로운 출발을 하라는 채찍질일 뿐이다.

3장은 ‘삶을 여는 소중한 지혜’를, 4장은 ‘자유

스스로의 인생에 스스로가 마침표를 찍지 말아

로운 삶의 선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5

야 한다. 내 삶에 대한 파산선고는 시련 자체가 아

장은 ‘작은 세상 크게 사는 지혜’를 얘기하고, 6장

니라 스스로가 찍는 마침표에 의해서 내려진다.

에서는 ‘지혜를 읽어야 할 세상’이란 주제에 대해

물길을 가로막지 않는 한 끊임없이 흐르듯...

설명한다. 마지막 7장은 ‘세상을 바로 보는 또 하

-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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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M H 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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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바이올린과 사랑에 빠진 브람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

브람스와 요아힘은 하노버 궁정관현악단에

알프스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다. 사랑하는 사람, 동물, 물건 등 자신에게 가장

서 일하며 알게 된 사이로, (당시 브람스의 나이

남부 휴양도시 ‘페르차하’에서였다고 한다. 브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가 누구에게나 하나씩은

20세, 요아힘의 나이 22세) 서로의 음악성에 깊

람스는 페르차하에서 요양을 하며 교향곡 제2

존재한다. 누구나 그 사랑이 변치 않길, 영원하

은 교감을 얻어 서로의 음악에 비평을 아끼지

길, 한결같길 바라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

S M

번도 작곡하였는데 이 교향곡 역시 페르차하의

않으면서 평생 절친으로 우정을 쌓아갔다.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그대로 옮겨 담은 듯 평화

도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모든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기리고자

에 베토벤의 음악은 브람스의 작품에 큰 영향과

생을 마감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에 대한 한

브람스는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자

결같은 사랑을 보여준 브람스를 만나러 가보

신의 절친인 요제프 요아힘에게 헌정하였으며

자.완성도가 높고 짜임새가 튼튼한 것으로 유

1879년 요아힘의 바이올린 독주와 브람스 자

명한 브람스의 곡들 중 오늘 소개해드릴 바이올

신의 지휘로 초연을 이루어냈다. 초연 당시에

린 협주곡 D장조 Op.77은 베토벤, 멘델스존과

는 요아힘이 아니면 절대 연주할 수 없는 곡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에 속하기도 하고, 브

로 간주되기도 했으며 그 웅장함은 협주곡의 영

람스의 최대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하는

역을 초월하여 바이올린 독주가 가미된 한 편의

곡이다.

교향곡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고 바이올린을 거

어찌 보면, 브람스에게 있어 요아힘은 자신의

롭고 서정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니 그곳의 아

고 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일

인생을 바꾸어놓은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일

름다움에 매료된 것이 분명하다. 3악장은 헝가

에 있어서 만큼은 사람의 마음은 쉽사리 변하지

지도 모르겠다. 당시 음악 평론가이자 작곡가

리 집시풍 무곡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절친 요

않는 것 같다.

로서의 명성을 떨치고 있던 슈만을 소개시켜 준

하임이 헝가리 출신인 것을 고려한 결과가 아닌

지금으로부터 140여년 전, 1870년대에는 바

사람이 바로 요제프 요아힘이기 때문이다. 슈

가 싶다.

이올린과 사랑에 빠진 한 남자가 있었다. 평생

만과의 만남 이후, 슈만과 브람스는 사제관계

또한 전체적으로 이 곡을 듣다 보면 많은 부

을 독신으로 살며 작품활동에만 전념한 순애보

가 되었고 슈만이 자신의 평론지에 극찬을 하면

분에서 베토벤이 떠오를 정도로 베토벤의 색채

'브람스'. 조용하면서도 강인하고, 정열적이면

서 브람스라는 작곡가의 이름이 전 독일에 알려

가 많이 보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평생 베토벤

서도 절제되어있는 그의 성격은 그의 작품에서

지는 계기도 되었다.

을 존경하며 그의 음악을 동경했던 브람스이기

이 갈대와도 같아 때로는 그 사랑이 식기도 하

H A

R B

브람스는 다양한 악기들을 이용한 협주곡을

H A

S M

R B

역하는 협주곡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영감을 주면서도 브람스만의 색과 기법을 보다 잘 융화시키고 표현해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짐작해 본다. 이 가을에 너무나도 어울리는'바이올린 협주

곡 D장조. Op. 77’ 통해서 강인하면서도 신중 하고, 순수하면서도 정열적이고, 낭만적이면서 도 보수적인 브람스를 만나보면 지금까지도 수 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사랑을 당당하게 독 차지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많이 작곡하였지만 유독 바이올린에 있어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77을

신중을 기했고 이 협주곡을 탄생시키기 전까지

들어보면 목가적인 느낌이 완연한, 고요하고

도 여러 바이올린 소나타와 관현악곡들을 작곡

아름다운 시작은 마치 잔잔한 호숫가에 위로 펼

하며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에 대해 더욱 이해하

쳐진 파란 하늘과 산들바람에 살랑이는 나뭇가

조상범

고 자신감을 쌓아가는 과정을 거쳤는데, 유일

지들… 그리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고요한 햇살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

한 바이올린 협주곡이 된 이 곡이 브람스 최대

을 연상시키는 듯 하며, 애잔하면서 감미로운

Opera Philadelphia

걸작으로 꼽히는 것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오보에의 선율은 한 번만 들어도 귓가에 계속

Gilded Angel Opera

맴돌 정도로 아름답고 인상적이다.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브람스는 작곡을 하면서 바이올리니스트 ‘요 제프 요아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이 곡을 작곡하기 시작한 것은 호수와

정경화 Brahms violin concerto (1996) http://youtu.be/UtnaJ2ZkN60

체리힐 제일교회 음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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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유재하

음반 한장으로 ‘고품격 발라드’ 확립한 천재

천재라는 말은 매혹적이다. ‘요절한 천재’ 라는 단어는 얼마나 낭만적이고 극적인가. 그

지금까지도 동

드러나지만, 절제되고 간소한 곡 형식, 조화와

료, 후배 음악인들의 헌

균형을 강조하는 단아하고 깔끔한 사운드에서

사와 추앙이 계속되는 걸 보면 그

도 느낄 수 있다. 때로는 재즈풍의 즉흥적 피아

래서 어떤 이들은 과잉일 정도로 신화화의 대상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노 솔로(〈우울한 편지〉)나 기타 솔로(〈사랑하

이 되곤 한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런 신화의

“한국 대중음악계의 모차르트”, “음반 한 장

기 때문에〉)를 펼치기도 했고, 이문세가 백업보

주인공이 되었던가. 대중음악계에 이런 사례를

으로 전설이 되었다”라는 식의 표현이 과장일

컬로 참여한 〈지난 날〉, 뉴웨이브·신스팝 스타

들라면 유재하를 빼놓을 수 없다.

지언정 1997년 추모 앨범을 통해 많은 음악인

일의 〈텅빈 오늘밤〉처럼 빠른 템포의 노래를 들

사실 유재하의 음악 경력은 너무 짧다. 음대

들이 그에 대한 무한한 그리움을 표시했고, 유

려주기도 했다.

작곡과 재학 시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졸

재하가요제라는 경연대회를 통해 후배 뮤지션

이처럼 그는 클래식 음악에 뿌리를 두고 퓨전

업 뒤에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을 거쳤다

들이 대중음악계에 등용되어 일군의 계보를 형

재즈에서 자양분을 흡수해 고품격 발라드의 공

고는 하지만 아주 잠깐 동안 활동했을 뿐이다.

성하지 않았던가.베이시스트이자 및 서울음반

식을 확립했다. 그의 가사도 빼놓을 수 없다. 지

조용필 7집에 수록된 〈사랑하기 때문에〉, 김현

의 ‘문예부장’이던 조원익이 프로듀싱한 이 앨

고지순한 사랑을 화두로 ‘사랑하기 때문에’ 울

식이 부른 〈가리워진 길〉과 〈그대 내 품에〉, 이

범에서 유재하는 기타, 피아노 등 여러 악기를

고 웃고 ‘우울한 편지’를 띄우며 그에게 길이 되

문세가 부른 〈그대와 영원히〉 등 다른 가수의

능숙히 연주하며 작사·작곡·편곡·노래까

어 달라고 호소하지만 애상적이면서도 담담한

목소리를 탄 곡도 그리 많지는 않다.하지만 데

지 겸하는 팔방미인으로서의 재능을 보여주었

어조를 잃지 않는다.

뷔작이자 유작이 된

다. 그의 곡은 대개 피아노를 중심으로 관악기

그런데 그를 기억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1987년 앨범이 고

나 현악기가 간결하면서도 우아하게 수식하는

것이다. 1987년의 소용돌이치던 시대적 분위

급 발라드의 지평

데, 가령 〈가리워진 길〉은 오보에, 클라리넷, 플

기와는 너무도 다른,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을

을 확대했다는 점

루트가 고즈넉하게 협연하고, 〈사랑하기 때문

노래한 연가를, 다른 식의 은유로 수렴시킬 수

에는 이견이 없

에〉는 실내악 무드의 현악 앙상블을 들려준다.

도 있는 것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살인

을 듯하다. 사후

클래식적 토양(특히 고전주의 스타일)은 〈미뉴

사건이 일어나기 전 ‘우울한 편지’가 우아하게

20년이 지난

엣〉 같은 클래식 소품 연주곡에서도 공공연히

라디오 전파를 타던 장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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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터 우리혼 양주 불곡산보루 사통팔달 거침없는 조망권 2

▲ 불곡산 정상 6보루

▲ 5보루 성벽

지난주에 이어서...

통행하는 사람들조차

이곳이 고구려 유적인지 알지 못한다. 관할지 자체는 등산로를 보루외곽으로 내고, 유적 보

줄지 않고 혹한에도 얼지 않는 유명한 약수가 현재도 있다.

여기서 불곡산 5보루기 시작된다. 이곳 보루 중 성벽을 쌓은 석재들이 가장 크다. 암벽 공간

지금의 백화암은 6,25전쟁 때 불에 타 없어

과 암릉 위로 가지런히 쌓인 성벽을 볼 수 있다.

진 것을 1956년 중건한 것이다. 대웅전 앞에는

5보루 전체 둘레는 100m 정도다. 암릉에는 문

2보루는 산봉우리 정상을 감았다. 전체둘레

3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서 있으며, 그 나무

지방돌로 추정되는 구멍 수개가 파여 있고, 옛

는 76m의 작은 규모이며, 성돌은 흙속에 묻혀

아래는 조선헌종 때 양주목사 서염순의 선정비

사람들의 신앙의 대상인 성혈자리도 보인다. 5

있지만 2m 정도의 높이로 추정된다. 보루 내부

가 서있다. 4보루 가는 길은 백화암 대웅전 앞마

보루에서도 고구려 토기가 발견됐다.

는 긴 의자 두 개가 놓인 널찍한 공터다. 공터에

당을 지나 요사채 뒤편으로 가야한다. 절에서

불곡산 정상 상봉(470,7m)에 6보루가 있다.

5m 크기의 저수시설이 또렷이 보인다. 2보루

10분 거리이며, 3보루에서 500m 떨어져 있다.

정상입구에는 건물을 세웠던 돌구멍이 노출돼

에서는 고구려 토기 저부편과 신라 토기가 출토

전체둘레는 105m로, 남쪽성벽 일부구간이 6단

있다. 상봉암벽아래 서쪽으로 길이 10m 가량

됐다. 2보루 정상도 조망권이 뛰어나다. 오른쪽

으로 남아있으며 그 외 성벽은 무너져 10m 정

바깥 성돌 흔적이 보인다. 형태가 온전하지는

은 양주 첨단 산업단지지가 들어설 고읍지구,

도 흘러내렸다.

않지만 1.5m 높이의 성벽이 있었을 것으로 추

호조치를 시급히 해야 한다.

대규모 아파트단지인 옥정지구가 발아래로 펼

성내부는 비교적 넓은 편이며 저수시설의 흔

정해 본다. 남쪽과 동쪽성벽은 자연암벽이 성

쳐진다. 지금 그곳은 건축물 공사가 한창이다.

적이 이곳에도 남아있다. 주둔하는 군사들의

벽이 됐다. 6보루 전체 둘레는 220m, 성벽으로

고개를 앞쪽으로 돌리면 불곡산 정상인 상봉이

식수를 위해 파놓은 시설이다. 여기서 살필 것

사용한 암벽높이는 4m 된다. 정상으로 올라 갈

눈앞에 와있다.

은 길 하나 건너에 신라의 최대전승지인 매소성

때는 암벽 때문에 사다리를 타야 한다.

3보루는 2보루에서 서쪽으로 500m 떨어

으로 주목받았던 양주대모산성이 자리 잡고 있

등산객 중 절반은 여성들이다. 이들은 가파른

진 봉우리에 축조됐다. 둘레는 달걀모양으로

다. 4보루는 불곡산 보루 중에서 도로와 가장 인

암벽을 쉽게 다닐 정도의 등산 마니아들도 있

100m 정도를 돌로 에워쌌다. 성벽은 자연석을

근에 접해있다.

다. 여기서부터 불곡산의 백미가 여기에서부터

다듬어 쌓았으며 일부구간은 2m 높이로 남아

여기서 5보루 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며 깨 바

시작하면서 북서쪽 9보루까지 이어진다. 불곡

있다. 불곡산 전체 보루중에서 성벽이 가장 완

윗돌로 인해 난코스다. 시청 뒤쪽으로 가야만

산 정상에서 본 일대는 거침없는 조망권이다.

벽하게 남아있는 곳이 3보루다. 3보루 답사는

1,2,5,6,7,8,9 코스는 쉽게 갈 수 있다. 2보루를

사방으로 시야가 터져있고. 북쪽으로 감악산과

산 중턱에 있는 백화암 입구쪽에서 30분 정도

지나 5보루로 까지는 가파르지 않는 산등성이

마차산, 동두천 주변이 한눈에 든다.

오르면 볼 수 있다.

를 타고 길게 이어진다. 능선 사거리에서 정상

남쪽은 사패산과 도봉산 줄기가 실루엣으로

내친김에 4보루도 이곳에서 가는 것이 유리

이 가까워지고 굽어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산세

살아나 절경이다. 그 옆을 장식한 수락산과 불

하다. 3, 4보루 사이에 백화암이 있다. 신라 도선

도 점점 수려해진다. 산길 왼쪽으로는 아득히

암산 산맥도 눈앞이다. 불곡산을 찾는 사람들

국사가 창건했다는 이 절 앞에는 가뭄에도 물이

펼쳐진 벼랑이 이국적이다.

의 감탄사를 여기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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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도 못 받은 국새, 이방원은 어떻게 얻었나 (2)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방원

▲ 조선왕의 도장이 찍힌 칙명서(관직 임명장). 사진은 1895년 갑오경장 이후의 칙명서. 흥선대원군의 조 카인 이준용을 중추원 1등 의관에 임명하는 칙명서다.

이방원, 명나라의 국새 사용한 최초의 조선 군주

기 위해서였다.이듬해인 1401년 명나라는 사

없었다. 그런 게 없어도 조선 임금은 여전히 임

조선과 명나라가 신경전을 벌이는 상태에서,

태를 파악한 뒤 이방원에게 '조선국왕지인(朝

금이고, 그런 게 없어도 조선이란 나라는 여전

1398년에 조선에서 제1차 왕자의 난이 발생했

鮮國王之印)'이라 쓰인 국새를 내주었다. 명나

히 나라였다.

다. 이성계와 정도전이 이끄는 정권이 이방원

라를 좋아하는 이방원이 왕위를 넘겨받았으니,

의 쿠데타에 의해 전복된 것이다.

국새를 내주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만약 영화에서처럼 국새가 사라졌다면, 조선 보다는 명나라가 훨씬 더 곤혹을 겪었을 것이

명나라 입장에서 볼 때 이는 매우 다행스러

이렇게 해서 조선은 건국 9년 만에 명나라로

다. 이로 인해 조선-명나라 관계가 오랫동안 단

운 일이었다. 명나라와 가까운 이방원이 정권

부터 국새를 받게 되었다. 제3대 주상 이방원은

절됐다면, 조선은 명나라보다는 여진족·대마

을 잡자, 국새 문제에 대한 명나라의 태도가 달

명나라가 보내준 국새를 사용한 최초의 조선

도·일본·오키나와와 훨씬 더 가까워졌을 것

라지기 시작했다. 국새를 보내주는 쪽으로 분

군주였다. 2년 뒤인 1403년에 이방원은 명나라

이다. 참고로, 당시 대마도는 독립적인 정치 집

위기가 바뀐 것이다.

로부터 새로운 국새를 받았다. 이 국새는 그 후

단이었고 오키나와는 독립적인 왕국이었다.

이방원이 둘째형 이방과(훗날의 정종)를 왕

62년간 사용됐다.

당시 명나라가 가장 싫어하는 종족은 여진족

으로 추대한 뒤인 1400년에 명나라에서는 국

조선은 세조(수양대군) 때인 1465년에 새로

이었다. 여진족은 명나라가 보기에 악의 축이

새를 보내주었다. 그런데 이방과는 국새를 받

운 국새를 받았다. 이 국새는 조선이 청나라를

었다. 만약 조선이 그런 악의 축과 가까워졌다

기 전에 왕위에서 물러났다. 이방원의 은근한

황제국으로 받든 해인 1637년까지 사용됐다.

면, 명나라는 동아시아에서 패권을 행사하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방원에게 왕위를 넘긴

위와 같은 역사적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명

못했을 것이다. 명나라의 패권은 조명동맹에

것이다. 자세한 내막을 모르는 명나라는 이방

나라가 내준 국새가 도중에 없어진 적은 없었

기초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래가 국

과가 물러났다는 소식을 듣고 국새 발급을 취

다. 그래서 영화에서처럼 소동이 벌어진 적은

새를 삼키는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면, 그것을

소했다. 명나라는 국새를 들고 떠난 사신을 급

없었다. 또 명나라가 국새를 보내주느냐 마느

꺼내느라 혈안이 되었을 쪽은 조선이 아니라

히 소환했다. 진상을 확인한 뒤 국새를 넘겨주

냐가 조선의 국가적 정체성에 영향을 준 적도

명나라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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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시절, 갖고 있는 것보다 없는 것들이 더 많았던 시절이다. 너무 없었기 때문에 무엇 무 엇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보다는 작은 것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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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중년남자의 미래는 힘겹 다. 앞으로는 더 많은 것을 갖기도 힘들거니와 오히려 더 많은 것들을 내어주어야 하는 상황이

하나에 감사하고 소중하게 여기던 때였다. 길

다. 따라서 50대 이후 중년의 삶은 버리는 연습

을 가다가 어느 집에서 버리기 위해 내어놓은

이 필요하다. 편리한 것과 편안한 것들을 버려

책장이 쓸만해 보여, 한밤 중에 가져와 깨끗이

야 한다. 손쉽게 돈으로 대신했던 편리함을 포

닦고 새로 페인트칠을 하여 사용했던 기억이

기하고 이제는 스스로 움직이는 노력이 필요하

난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서 쓸데없는 짐들

다. 불편하고 힘든 것들이 오히려 몸과 마음을

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일년에 한 번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안 입는 옷과 아직 미개봉 상태인 이런저런 도 구들, 게다가 눈길 한번 안준지 오래된 월간지 들이 쌓여 있다. 창간호부터 모아왔기에 엄청 난 분량을 자랑한다. 그때만 해도 유익할 것 같아 정기구독을 했었 는데 지금은 박스 안에 들어가 있다. 5년 째 박 스 속에서 빛을 못 보는 책들이라면 버려도 될 법한데, 모으고 모았던 정성과 돈이 생각나 처 분할 생각조차 못하고 있다.

버리는 연습을 시작하자

그런데 이처럼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습성

넓은 집과 큰 배기량의 승용차, 유지비가 많 이 나가는 취미생활들을 버리자. 대신 유지비 가 적게 들어가는 생활구조로 바꾸어보자. 넓 고 큰 것에서 나의 권위를 찾기보다 좁고 작은 것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보자. 비록 적은 규모 의 삶이지만 그 속에서 이웃들에게 넉넉히 선행 을 베풀고 있다면 가장 품격있는 삶을 사는 것 이다. 내 마음을 묶고 있는 것들을 버리면 자유 로워진다. 체면도 버리자. 한국사람들은 체면 때문에 안 해도 하는 일들을 많다.

에 점점 성장하는 자녀들까지 가세하고 있다는

나이 들수록 진솔해지면 체면으로 살아갈 필

점이다. 우리 부부가 필요 없는 것들을 갖고 있

요가 없다. 잘못된 습관들을 버리자. 필요 이상

듯이 자녀들도 필요없는 것들을 갖고 있다. 때

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습관, 사재기성 쇼핑 습

로는 버리기 위해 이것저것을 모아보지만 별 소득이 없다. 실제로 버려지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한 번 더 의논하고 생각하다 결국 다시 챙겨놓는다. 하찮게 되어버린 물건조차 버리는 것이 어렵 다.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커다란 집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

버리지못한다는것은 움켜쥐고있고싶은 것이많고미련이많이 남아있다는증거다.

관, 대용량 구매 습관 등 남을 수밖에 없는 소비 문화도 버리자. 버릴 수 있는 것들은 다 버리고 최소한의 삶을 살아보자. 다 버리고 나면 남은 것은 무엇일까? 좁은 주거공간은 생활비 절감 을, 다소 불편한 대중교통 이용은 체력 강화를, 소유와 집착에 대한 내려놓음은 정신적 자유 를 가져다 줄 것이다. 이것이 행복이 아니고 무

만 버릴 수 있는 것들을 버리고 단순한(simple)

엇이겠는가? 도시인들은 많은 것들을 누린다.

생활구조를 만들어보자.

시골사람들이 보기에 적잖이 부러운 구석이 있

지금까지 모으고 쌓는 습관에 익숙해 있었다 면, 이제부터 버리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 버리지 못한다는 것은 움켜쥐고 있 고 싶은 것이 많고 미련이 많이 남아 있다는 증거다. 너무나 많은 것들 을 가지려 하고 이를 지키

다. 그러나 도시인들은 이 모든 것들을 호화롭 게 유지하기 위해 소위 ‘개고생’을 하며 산다. 호사를 누리고 난 뒤 에는 정신없이 그 대가 를 지불하기 위해 일에 몰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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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공자는 거문고와 경(磬·타악기), 노래에도 통달 했다. 요즘으로 치면 기타와 드럼은 물론 보컬까 지 소화하는 만능 뮤지션이었던 것이다. 제나라 음악을 배울 때는 3개월 동안 고기를 먹지 않았다.(<사기> ‘공자세가’) 공자는 춘추시대 말 기를 살았다. 성인을 알아주지 않는 전란의 시대 였다. 공자는 죽기 직전 제자 자공의 부축을 받으 며 한많은 삶을 노래로 정리했다.“태산이 무너지 는구나(泰山壞乎). 기둥이 부러지는구나(梁柱최 乎). 철인이 죽어가는구나(哲人萎乎).”(<사기>

공자는 가수다

‘공자세가’)1992년 한반도 남쪽 광주 신창동 저습

아무리 예술가 남편이라지만 무능의 극치다. 굶

지에서 흥미로운 유물이 발굴됐다.

는 부인에게 할 소린가. 요즘 같으면 예능이나 <나

기원 전후 마한인들이 연주했을 금(琴·현악

는 가수다> 같은 프로그램에 나와 존재감을 발휘

기·사진)이었다. 이 대목에서 신라 자비왕(재위

했을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도가(道家)의 무욕

458~478) 시절을 풍미한 백결(百結) 선생이 떠

(無慾)에 빠져 산 선생이기에 끝까지 은둔의 길을

오른다. 그때도 ‘예술하시는 분’은 춥고 배고팠나

택했을 터.

보다. ‘금(琴)의 명인’은 누더기만 입고 다녔다.

그나저나 그런 분이 혼인은 왜 했을까. 한 가지 더.

어느 날 부인이 이웃에서 방아찧는 소리를 듣고는

공자가 정리한 <시경(詩經)>은 “다스려진 세상의

‘곡식이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선생은 장

가락은 편안하고 즐거우며 그 정치는 화평하다.

탄식했다.“부귀는 하늘에 달렸으니 … 왜 상심하

… 멸망하는 나라의 가락은 슬프며 그 백성은 고

는가? 그대를 위해 방아 소리를 내어 위로하려오

달프다”고 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노래는 과연 어

(吾爲汝作杵聲以慰之).”(<삼국사기> ‘열전’)

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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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즈 로 세 상 보 기

렌 즈 로 세 상 보 기 행 복 한 순 간 을 위 한 사 진 배 우 기

사진 합성하기

렌즈 27㎜, 조리개 f/11, 셔터스피드 1/125, ISO400, 삼각대 사용(삼각대로 화면고정 후 서로 다 른 5장면 촬영하여 합성).

사진 한 장에 '그녀'가 다섯 명...

있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

어떻게 된 일이지?

지는데, 이들이 노는 모습을 기사로 쓰고 싶

신문 사진을 찍는 입장에선 금기(禁忌)에

다. 그 풍경을 사진으로 표현해달라'는 주문

가까운 게 하나 있다. 바로 합성이다. 보도 사

을 받았다. 글 쓰는 후배는 이 '나 홀로 족'을 '

진이라면 사진에 포토샵을 하거나 합성을 한

글루미족'이라고 표현했다. 혼자 있을 때 느

다는 건 사실 있을 수 없는 일. 사과 색깔을 더

끼는 외로움과 약간의 우울을 오히려 즐기는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빨갛게 바꾼다거나

사람이란 뜻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

벽에 그려진 낙서가 지저분하다고 포토샵으

아, 이걸 합성 사진으로 표현해보면 재미있

로 쓱쓱 지우는 것도 보도 사진에선 안 될 말

겠다!'란 생각을 했다.

이다.

그중에서 다섯 장을 골라 합쳐봤다. 이 사

포토샵이 발달하면서 합성은 점점 손쉬워

진을 섹션 1면에 실었다. 합성 사진을 이렇게

졌다. 요즘 웬만한 잡지 사진에서 합성과 보

신문에 대놓고 쓴 건 아마도 내가 처음이 아

정(補正) 사진이 아닌 걸 보는 게 더 힘들 지

닐까 싶다. 반응은 뜻밖에도 무척 좋았다. '재

경이다. 그렇다 해도 보도 매체에선 합성 사

미있는 사진'이란 말도 많이 들었다. 연인이

진을 함부로 쓸 순 없는 노릇이다.

나 친구들과의 기념 촬영에 합성 사진을 시

원래 '하지 말라'는 것일수록 더 해보고 싶

도해봐도 재미있고 색다른 추억이 될 것 같

은 법. 한 번쯤은 합성 사진으로 재기 발랄한

다.어떤 주제를 표현하는 데 적합하다면 그

장난을 쳐보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기

게 사실을 왜곡하는 게 아니라면 때론 합성

회가 쉽게 오진 않았지만. 그러다 몇년 전 조

사진을 시도해보면 어떨까. 주제를 좀 더 효

선일보 주말매거진 섹션에서 '요즘 나 홀로

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면 말이다.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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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족'이란 신조어가 탄생해 네티즌의 관심

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153

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수 및 이용되는 비율이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피부에도 노

을 끌었다. 노노족이란 '노(NO)'와 '노(老)'를 합

높아 우리 몸의 근

화가 찾아온다. 이때 좋은 음식이 '토

성해 만든 신조어로 늙지 않는 노인 또는 늙었지

육•뼈•면역세

마토'이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만젊게사는노인을가리키는 말이다.

포•각종 호르몬

이 같은 현상은 수명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노

의 재료로 쉽게 사

인들이 꾸준한 운동과 식생활 관리로 젊음을 유

용되는 장점을 가

Tel. 노노족이란?

지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또, 여행과 취미

라이코펜 성분은 천연 항산화제인 카 Fax. 215-517-6871 100 Old York Rd. Suite 3-132 로티노이드 중 피부 노화 효과가 가장 Jenk

뛰어나다. 비타민E가 풍부한 아보카도 역시 노화방지에효과가좋다.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경향 역시 노

아보카도는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무기

노족을 탄생시킨 배경이다. 노노족이 되고

질, 비타민 등이 골고루 들어있다. 장수 마을

싶은사람에게좋은음식을 소개한다.

로 유명한 히말라야 훈자 사람들은 간식으로 '말린 살구'를 즐겨 먹는다. 살구에 풍부한 카 로테노이드 성분이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고,

◈ 일본 장수 노인의 비결 '고기'

일본 건강장수의료센터 조사에 따르면, 100세

지고 있다.

암 예방에 효과적인 라이코펜을 다량 함유하고

이상 노인 442명 중 남성은 100%, 여성은 80%가

성인의 1일 고기 섭취량은 60g 정도이며, 신선

매일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

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은 고기를 선택하는

항산화효과가 뛰어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로 나타났다. 고기는 심장병•암•고혈압 등을

것이 좋다. 특히 한우의 경우 수입산고기보다 콜

효과가 있는 콩 중에도 검은 콩은 안토시아닌 색

유발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지만, 식물성 식품에

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도축된 후 2주 안에 소비

소가 풍부해노화방지에좋다.

서는 얻을 수 없는 영양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 특

되므로 신선하다. 고기에 부족한 비타민C와 베

브로콜리는 칼슘과 섬유질이 많을 뿐 아니라,

히 고기에 풍부한 단백질은 식물성 식품에 부족

타카로틴, 엽산 등을 보충하려면 상추나 깻잎 등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

한 아연•철분 등이 풍부하다. 또한, 10종의 필수

의 채소를 함께 먹으면 된다.

다. 이뿐 아니라, 항암효과도 있어 건강한 노년을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추고 있으며, 인체에서 흡

◈ 피부에 No 노화를 위해서 '이 음식' 드세요

있어 장수에도움을준다.

보낼 수 있게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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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활동 가장 활발한 시간은 낮-밤 모두 시 반대로

아침형과 저녁형 뇌 활동 차이

오후 9

보통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을 구분 할 때 기상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연구에

시에 가장 민

따르면 아침형 인간의 주중 평균 기상 시

감해지는 것

간은 오전 7시 경이었고, 저녁형 인간의 평

으로 나타 났다이 밖에 연

균 기상 시간은 오전 9시 경인 것으로 나타났 다. 주말이나 휴일에 일어나는 시간은 각각 오전 7시 47분(아침형 인간)과 10시 9분(저녁형 인간)이었 다. 이런 유형에 따라 생활습관이나 방식도 크게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이와 관련해 아침형 인간이냐 저녁형 인간이냐에 따라 뇌기능이 발휘 되는 과정도 현저히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신경과학자들은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의 뇌 활동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연구 대상자에게 평소 생활패턴과 습관을 물은 뒤 아침형, 저녁형 인간으로 나눴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 활동을 촬영하면서 뇌의 명령에 따 른 근육의 움직임과 척수-뇌 연락의 민감성 등을 시간대별로 측정했다. 그 결과, 아침형 인간의 뇌는 특정 자극에 대해 오전 9시에 가장 민감하 고 낮 시간을 거치면서 점점 그 정도가 낮아지는 반면, 저녁형 인간은 정

구팀은 저녁형 인간 의 신체적인 능력이 낮 시 간을 지나면서 점차 강해지 지만 아침형 인간도 낮 시간에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 떤 형이든 발휘할 수 있는 힘의 최대치는 비슷하다고 밝혔다. 두 그룹 모두 자극에 대한 척수-뇌 경로 민감도는 낮에 더 증가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람의 특성에 따라 신경계 기능이 달리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 주는 연구”라며 “신경계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능력이 최대 한으로 발휘될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물학적 리듬 저널(Journal of Biological Rhythms)’ 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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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조선 의학 백과 사전은 ‘醫方類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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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당연한 말이지만 ‘동의보감’은 어느 날 갑자

학서적 내용을 분류해 같은 것끼리 묶어 놓은

기 왕이 명령했다고 해서 만들어질 수 있는 책

책으로, 오늘날로 말하자면 훌륭한 데이터베이

이 아니다. 천재적인 몇 사람의 노력으로 만들

스 역할을 한 것이다. 백과사전과 같은 역할을

어질 수 있는 책도 아니다. ‘동의보감’을 완성하

하는 ‘의방유취’가 있었기에 이를 기초로 다양

는 데도 15년이 걸렸지만 ‘동의보감’은 고대부

한 편집이 가능하고 새로운 이론 창조가 가능

터 당대까지 거의 2000년이라는 시기를 대상

했다.

으로 하고 있으며 거기에 걸맞은 방대한 내용

실제 ‘동의보감’에서 인용한 문헌들을 면밀

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도 아주 일목

하게 조사해 보면, 허준이 직접 원서에서 인용

요연하게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부분도 있지만 상당 부분은 바로 이 ‘의방유

그러면 ‘동의보감’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질

취’에서 재인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수 있었던 것일까. 거기에는 ‘동의보감’ 편찬에

‘의방유취’에서 원문을 인용하면서 일부 변형

참여한 사람들의 노력 말고도 면면히 이어져온

된 부분들이 ‘동의보감’에서도 똑같이 변형돼

우리 민족의 학문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 ‘동의보감’은 그때까지 중국의 의학적 성과

러므로 필자는 허준이 ‘동의보감’을 편찬하면

는 물론 고대부터 내려온 우리 민족의 거의 모

서 가장 많이 참고하고, 또 직접 인용하기도 했

든 의학적 성과를 집대성했다.

던 책이 바로 ‘의방유취’였다고 본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우리나라의 의학적

그러나 ‘의방유취’는 임진왜란 과정에서 대

전통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중 중요한 것을 꼽자

부분 일본에 의해 불타 버리고 그 중 한 질은 약

면 무엇보다도 ‘의방유취(醫方類聚)’라고 하

탈당한다(1592년). 이후 강화도조약이 체결되

는 백과사전을 들 수 있다. ‘의방유취’는 266권

면서 예물로 헌납한 ‘의방유취’ 두 질이 들어올

으로 이뤄진 방대한 책으로, 당대 동아시아 최

때까지 약 300년간 우리나라에는 ‘의방유취’가

고·최대의 저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세계

없었다.

한의계에서 중요한 저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의방유취’는 세종이 편찬을 명한 이래(1445 년) 김예몽(金禮蒙)과 유성원(柳誠源) 등이 중

한의학만이 아니겠지만 우리의 전통이 단절 되는 결정적인 계기는 일제강점기가 아니라 이 미 임진왜란 때부터 시작됐던 것이다.

심이 돼 오랫동안 갈고 다듬어 성종 때에 가서

‘동의보감’과 같이 창조적인 저작이 완성되

야 완성됐다(1477년). 여기에는 중국의 중요

기 위해서는 먼저 ‘의방유취’와 같은, 기존의 이

한 의서뿐만 아니라(오늘날 전해지지 않는 중

론과 임상을 정리한 학문적 성취가 있어야 했

국의 의서 40여 종도 포함돼 있다) 신라와 백제

다. 이러한 학문적 성취는 조선시대에 이뤄진

에서 내려오던 우리의 독자적인 의학 내용도

게 아니라 이미 그 이전 고려시대에 완성된 것

포함돼 있다.

이다. 그것이 조선 세종대에 와서 실현된 것일

나아가 ‘의방유취’는 인용한 문헌을 정확하

뿐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이름도 잘 알려지지

게 밝힘으로써 이후 학문 발전에 큰 디딤돌 역

않고 있지만 고려시대의 뛰어난 의사들이야말

할을 했다. ‘의방유취’는 이름 그대로 중요한 의

로 ‘동의보감’을 준비한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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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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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건 강

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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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다

기혈순환 안되면 당뇨·중풍 온다

세종-무거운 몸

한 통증은 조금 나아졌으나 근골이 몹시 무거

어느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쌀쌀한 바

다.” 이어서 어의들이 병의 원인에 대해 얘기

람이 찾아오는 계절이 되고 나니, 그동안 허약

하는데, ‘추울 때 피로가 쌓여 근골이 상했는데

해진 기운을 한약으로 보강시키겠다고 한의원

봄기운이 피어오르자 한습(寒濕)한 기운이 간

을 찾아오는 환자들이 부쩍 늘어났다. 특히 여

(肝)과 신(腎)의 경락(經絡)에 동(動)하는 것’

름철에 더위로 심하게 고생한 사람들은 더욱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운 듯하고 다리 힘이 약해져 똑바로 설 수가 없

더 기운이 없다고 호소하는데, 그분들 중에서

이러한 내용을 종합해 볼 때, 당시 선조는 요

특이하게 “몸이 무겁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

각통(腰脚痛)을 앓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다

다. 물론 정말 살이 쪄서 비만 때문에 몸이 무겁

시 말해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오는 신경이 눌

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작 체중과는 상관

리거나 근육이 경직되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이 팔다리나 몸이 무겁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없어 무거운 느낌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해볼

대부분이다.

수 있다. 이어서 나오는 중풍에 처방되는 ‘오약

세종 1년 2월 20일의 ‘왕조실록’ 기록을 보

순기산(烏藥順氣散)을 드시게 하였으나 효험

면, 태종이 아들 세종의 건강에 대해 얘기하는

이 없었다’는 기록도 이러한 추측을 뒷받침해

장면이 나오는데, “주상(세종)의 몸이 너무 무

준다.

거우니, 내일은 주상과 더불어 노상왕(정종)을

숙종 37년 11월 28일의 기록에는 왕비의 몸

모시고 동쪽 교외 광진(廣津)에 가고자 한다”

이 무거운 증상이 나오는데, ‘중궁전(中宮殿)

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덧붙여 신하들에게 사

의 두통과 몸이 무거운 증세가 더함이 있어 약

냥 준비를 해놓으라고 명하는데, 아닌 게 아니

방(藥房)에서 환후(患候)가 더한 것으로써 환

라 실제 다음 날인 21일에 세 명의 전·현직 임

어(還御)할 날짜를 조금 더 물리기를 청했다’

금이 매사냥을 갔다가 해가 저물녘에 돌아왔다

는 기록이 나온다. 왕비의 증세가 악화돼 궁궐

고 기록되어 있다.

로 돌아가는 날짜를 연기하자는 얘기인데, 아

태종과 정종이 지나치게 독서와 학문을 좋아

마도 이때의 증상은 감기 몸살 정도로 추측된

한 세종을 일부러 데리고 나가 강제로 운동을

다. 머리가 아프고 몸이 무거워 차가운 바깥 공

시켰다고 볼 수 있다. 이때 몸이 무거운 증상은

기를 피하려는 어의들의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

기혈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무겁게 느껴진

다. 이렇게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도 다양

것일 가능성이 높다. 정종은 기혈순환을 위해

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기관에

운동을 즐긴다고 신하들에게 얘기한 적이 있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을 정도다. 물론 당뇨와 중풍 등 여러 가지 성인

물론 과로로 인해 기운이 빠지고 허약해지면

병을 앓았던 세종이 실제 비만이었을 가능성도

팔다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나른해져서 몸

배제할 수는 없다.

이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에 허약해진 기운을

이렇게 애매한 세종에 비해 고맙게도 선조는

보강시키는 보약을 먹는 경우가 많지만, 앞서

몸 중에서 어느 부분이 무거운지 정확하게 언

본 바와 같이 기혈순환이 안 되거나 허리 다리

급하고 있다. 선조 31년 3월 12일의 기록을 보

의 근골이 약해져 그럴 수도 있고, 감기 몸살 또

면, 선조가 자신의 증상에 대해 말한 장면이 나

는 몸에 습열(濕熱)이나 담음(痰飮) 등이 많아

오는데 다음과 같다. “허리 아래쪽의 찌르는 듯

서 그럴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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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H 면 E A광 L T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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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성 의

메디케어란 무엇입니까?

➋ 의료 보험 (Part B)은 병원 보험이 적용되지

의 건강 보험 프로그램입니다. 바로 노인들을 위한

않는 의사 진료와 기타 여러 가지 의료 서비스 및

의료복지 프로그램입니다.

의료용품에 대한 비용을 지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바마케어가 이 메디케어 프로그

➌ 메디케어 어드벤테지(Part C) 라고 알려진 이

램과 상당히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디

혜택도 여러 영역에 적용이 가능 합니다. 메디케어

케어의 자격조건은 장애, 영구적인 신장 부전 또는

Part A와 Part B 에 가입된 분들은 본인들의 모든

근위축성 측방 경화증(루게릭병)을 갖고 있는 분

건강 간호 서비스를 Part C 산하에서 운영 되어지

들을 포함하여 65세 미만인 특정 사람들도 메디케

는 하나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한 의료 서비스를

어 가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선택 하실 수 있습니다.

의료 비용이나 장기간의 치료 비용을 부담하는 것

➍ 처방약 비용적용(Part D)은 의사들이 치료를 의해 처방한 약에 대한 비용을 지원 합니다.

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CMS라는 메디케어, 메디

메디케어 Part A 와 Part B의 적용 항목에 대한 상

케이드, 오바마케어를 관장하는 정부기관에서 설

세한 안내는 다음 칼럼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하겠

명한 내용입니다. 그래서 민간 보험회사의 메디케

습니다.

어 어드벤티지나 메디갭 또는 장기간호보험 등으 로 일정부분 커버해야 합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들께서는 수신자 부담 무료 전화 1-800-MEDICARE (1-800-633-4227) 번

메디케어는 근로자들과 고용주들이 지불하는

으로 요청하십시요, 만약 청각자이시거나 청각이

근로세금의 일부로 재정이 충당됩니다. 또한 사회

불편 하시면 TTY 1-877-486-2048 번으로 전화

보장 수표에서 보험료를 매월 공제하여 재정의 일

하십시요.

부를 충당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CMS /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는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담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 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건 강 보 험

메디케어는 65세 이상인 분들을 위한 국가 차원

메디케어는 의료 비용 부담을 덜어주지만 모든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성

미 국

167

메디케이드에 대해 혹 여러분께서는 메디케이 드 와 메디케어를 동일한 것으로 간주하실 수도 있 을 것입니다.

당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그러나 사회 보장국을 통

실제로, 이 둘은 서로 다른 두 개의 프로그램입니

해 메디케어를 신청하시면, 메디케어 프로그램에

다. 메디케이드는 주 정부에서 관장하는 프로그램

대한 종합적 안내는 CMS에서 해 드릴것 입니다.

으로서 재산이 거의 또는 전혀 없는 저소득층에 대 한 병원 및 의료 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메디케어는 어떻게 구성돼 있습니까?

메디케이드 가입 및 수혜 자격에 대한 규정은 각

➊ 병원 보험 (Part A)은 병원 또는 전문 간호 시

주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합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설 입원치료 (병원 입원 후에 이어지는), 몇몇 가정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양쪽 모두 가입하실 수 있

간호 및 호스피스 간호에 대한 비용을 지원합니다

습니다.


16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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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 H E면 A L광T H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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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출산 후 허리통증에 관하여(3)

얼마 전 출산 후 한동안 별 탈 없 이 지내다가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 으로 병원에 찾아오신 분이 계셨습 니다. 엑스레이와 여러가지 검사를 통 해 골반의 문제가 주 원인으로 밝 혀진 후 한달동안 집중치료 받으셨 습니다. 임신 및 출산의 과정을 해부학 및 생체

주위의 통증 및 하체

역학적 관점에서 보면 골반으로 인하여 생기는

부종등의 통증이 생길

통증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골

수 있습니다.

반의 역할은 몸의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합니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대부분 산모들은 단

다. 즉 골반은 직립보행시 우리 몸을 지지하는

순 근육통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근육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 아닌 골반 주의의 관절이 문제가 있는 경우

허리통증의 원인 중 골반의 비틀림과 관련된

가 많습니다. 즉 임신중의 정상보다 증가한 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골반

게, 척추곡선의 변형, 그리고 호르몬의 분비등

의 비틀림이 허리통증의 원인인 경우가 더 많습

으로 인하여 골반 주위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통

니다. 최근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15% 정도의

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골반이 어긋

여성이 골반으로 인한 만성 허리통증을 가지고

난 상태로 아기를 안고 다니고 집안일을 하다가

있다고 합니다.

상태가 더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분들을 종종

즉 어긋난 골반은 하채를 붓게 만들고 더 나

보게 됩니다. 출산 후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어

아가서는 생리통과 허리 통증을 유발합니다.골

긋난 골반이 그대로 굳어지게 되어 허리통증이

반의 정상 각도는 여성의 경우 치골을 중심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카이로프랙틱은 도수치료

85도 이지만 출산전후로 110도까지 벌어질 수

를 이용하여 골반 교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의 하나는 임신 중 출산을 원

있습니다. 카이로프랙틱에서 골반교정의 목적

활하게 하기 위하여 골반을 이완시켜주는 호르

은 골반주변의 인대와 힘줄, 허리 그리고 복부

몬이 분비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골

까지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반 주변이 미세하게 어긋나게 됩니다. 출산을

출산 후 통증예방 및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카

쉽게 하기위해 벌어진 골반은 대부분의 경우 시

이로프랙틱 병원을 방문하셔서 골반상태를 확

간이 경과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축됩니다. 하지

인하고 바른자세를 유지하며 주기적으로 적당

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이로 인하여 출산 후 골반

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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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가 전염된다 안된다하는 것은 치과의사 국가고 시에도 나오지 않는 엉뚱한 질문중의 하나입니 다. 하지만 아주 많은분들이 재미삼아 물어보 시기에 제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 정리해 보았

칼 럼

는 말 입니다.

충치가 전염이 될까요? 충치많은 사람과 같 이 찌개를 떠먹는다면 충치는 옮길까요? 충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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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전염이 될까요?

충치는 사전적 의미로 전염병이다 (단, 신생아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충치는 전염된다’ 에 한표 던집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 하는 독감같은 전염병과는 다르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는 뮤탄스 균을

습니다.

비롯한 구강질환 세균들이 태아의 구강에 전혀 충치(치아 우식증)의 원인

없습니다. 하지만 출생후 어느정도 지나면 엄

충치란 입 안에 서식하는 세균에 의해 설탕

마나 아빠 입 안의 뮤탄스 균과 같은 세균들이

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acid)에 의해 치아

아이에게서 발견됩니다. 엄마,아빠의 뽀뽀나,

가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충치는 입안의 여

원장 박인국

러가지 세균중에서도 뮤탄스 균(S.Mutans)이

블루벨 패밀리 치과

수저등을 통해서 쉽게 충치균이 아이에게 옮 길 수 있습니다. 물론 충치균이 아이 입으로 들

가장 주도적인 병원체 요인으로 작용해 생기는

어간다고 바로 충치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만

세균성 질병입니다. 뮤탄스 균은 치아표면에

결국 나중에 생기는 충치의 주범은 엄마, 아빠

끈끈한 치면세균막(플라그)을 형성해 그 속에

이니 이건 말이 안된다’ 라고 하지요. 명백하게

에게서 옮겨온 뮤탄스 균인 것입니다. 이렇게

서 서식하여 우리가 음식물로 섭취하고 입안에

충치는 공기를 통해서 전염 되지는 않습니다.

만 놓고 본다면 우리들의 충치는 뮤탄스 균이

남은 탄수화물과 당분등의 찌꺼기를 먹고 분비

또한 충치는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옮겨

라는 충치균에서 기인한 것이고 어른에게서 옮

지지 않으므로 전염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겨왔기때문에 전염되었다고 사전적의미로 말

바로 이 산이 치아표면의 법랑질을 녹여 충치

도 있습니다. 즉 윗니의 충치가 아랫니에 맞닿

할 수 있겠습니다.

의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초콜릿, 엿 같은 음식

는다고 해서 아랫니에 충치가 생긴다는 보장이

이 충치를 더 유발시키는 이유는 음식물이 끈

없습니다. 충치가 여러개 있다고 해서 치아에

적해서 오랫동안 입안에 남아있게 되므로 뮤탄

서 치아로 뮤탄스 균이 전염이 되어 그렇게 됐

스 균의 먹이를 계속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로 산(Acid)을 배설합니다.

이미 뮤탄스 균은 구강안에 존재하고, 유독 충치는 공기나 접촉을 통해 전염되지 않는다

몇몇 치아의 위생이 좋지 않아서 (음식이 잘 낀

전염은 공기중에서도 옮길 수 있고 직접적인

다거나 칫솔이 닿지 않은 안쪽 치아등)뮤탄스

접촉을 통해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

균이 살기좋은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충치가

사이에도 충치의 전염에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생긴것 뿐입니다.

있습니다 충치는 전염되지 않는다’라고 주장

충치가 많은 사람은 충치가 생기기 좋은 환경

하는 경우중 하나가 ‘충치가 전염된다면 우리

에 많은 치아가 노출이 되어서 동시 다발로 생

모두 마스크 쓰고 다녀야하고, 충치있는 사람

기는 것이지 치아 하나에서 충치가 생긴후 점

과 가까이서 얘기하는 걸로 충치가 생긴다는말

점 퍼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 주장도 분명히 맞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610-278-1110


L T고 H• 172 전H E면A 광

건 강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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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급속한 도시화와 환경공해, 인스턴

리딘은 항알레르기 효과가 탁월하다. 또 감귤 껍

트 식품 등에 항시 노출돼 있다. 이로 인해 면역

질인 진피 또한 소화기와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

계의 문제가 생기며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대표

주므로 알레르기 비염증상에도 매우 좋다.

적인 것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그러나 감귤과 모양이 비슷하나 오렌지 레몬 라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가을철에는 특히 콧물

임은 구연산이 다량 들어 있어 알레르기증상을

코막힘 재채기 증상이 심해져 환자들에게는 하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루하루가 힘들고 고통스럽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을 때에는 음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식품으

해산물-해삼

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이 늘고 있고 환자들이 식

원론적으로 말하면 해산물은 알레르기와 관련,

품을 잘못 먹으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알레

대부분 유해하다. 특히 등푸른 생선, 새우, 게는

르기 비염에 좋은 제철 식품을 알아보았다.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식품들이다. 하지만 유일무이하게 해삼은 알레르기 비염에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제철식품

감귤로 콧물 ‘쏙’ 막힌 코 뻥! 호두로 기침‘ 뚝’

채소-가을 무

좋은 해산물이다.

가을 무는 예로부터 보약으로 통했다. 비타민C,

해삼은 바다에서 나는 인삼이라는 이름처럼 사

엽산, 철분이 풍부하여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포닌의 일종인 홀로톡신이 다량 들어 있고 칼슘,

또 무에 들어있는 시니그린은 기관지 점막을 튼

인, 철분 등을 많이 함유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

튼하게 하여 호흡기면역력을 좋게 해준다. 무에

다. 특히 해삼은 조직재생에 효과가 뛰어나기 때

많이 들어있는 섬유질 역시 알레르기 비염에 유

문에 알레르기 비염이 오래되어 생기는 위

익하다. 최근 연구결과를 보면 장내불

축성 비염에 효과가 좋다.

균형(dysbiosis) 역시 알레르기 질

한의학적으로는 해삼이 체력저하로 인

환의 원인 중 하나인데 섬유질이 장

한 호흡기 질환에 좋고 오장을 윤기있

내에서 독소를 제거해 장내불균형상 태를 개선한다. 가을 무의 효능

게 하고 신체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고 돼 있다.

은 여러 한의학 의서에도 기 록돼 있다. 대표적인 것이 거

견과류-호두

담해독이다. 무씨는 나복자라

견과류 중에서는 호두를 추

고 하여 담이 있거나 식체가

천할 만하다. 호두에는 알

있을 때 쓰이는 중요한 한

파리놀렌산같은 오메가3

약재이다.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알레

채소 중에 토마토,

르기 비염에 효과적이다. 호두

가지는 알레르기 비염증

는 한의학적으로는 담을 없애고 머리를 검

상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게 하고 정력을 좋게 하며 폐를 따뜻하게

이라는 물질을 다량 함

하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유하고 있어 비염이 있다 면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돼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호흡기 면역력으 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호두를 권한다. 다만 호

과일-감귤

두에 있는 오메가3는 산화가 빨리 일어나 산패

감귤은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과일이다. 대

될 경우 도리어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

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다. 신진대사를 원활히

므로 신선한 호두를 먹어야 한다.

하며 점막을 튼튼하게 하여 호흡기면역력을 강

서리태는 서리가 내린 이후에 수확한다 하여 그

화해준다. 본초서에서 귤육(귤의 과육)은 성질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겉은 검고 껍질을 벗기면

이 차고 맛은 달고 시며 소갈증을 멎게 하고 식욕

속은 초록색이다

을 나게 하며 소화를 잘 시킨다고 나와 있다.

. 서리태는 대표적인 블랙푸드로 사포닌과 항산

한방에서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에게 감귤을

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먹을 때 귤락(귤육에 있는 흰 부분)을 벗기지 말

탈모, 항노화, 항산화, 항알레르기 효과를 지녔

고 다 먹으라고 권한다. 귤락에는 히스페리딘이

다. 혈액순환을 돕고, 머리를 까맣게 한다고 돼

라는 폴리페놀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히스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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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L광I F고E 생 활 정 보

181

F O R T U N E • 운 세

쥐 :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말 :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48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42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60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4년생 : 자칫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72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66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84년생 :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78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소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양 : 주변사람이 잘 되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49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43년생 : 몸관리를 잘해야 한다.

61년생 : 이성문제는 조심해라.

55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73년생 :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67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5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79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호랑이 :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원숭이 : 변화가 많아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50년생 :과도한 스트레스로 몸을 상하기 쉽다.

44년생 : 선조나 조상과 관련된 일이 생길 수 있다.

62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56년생 : 사소하더라도 공적인 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74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68년생 : 이런 저런 이유로 꿔줬던 돈 받기 힘들다.

86년생 : 경제적 지출은 불가피하다.

80년생 : 말을 조심해라.

토끼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닭 :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51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45년생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63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57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75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69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87년생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81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용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개 :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52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6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64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8년생 : 후배들과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가 없다.

76년생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70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8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82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뱀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돼지 :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41년생 : 기획 창안 중간소개 하기 좋은 날이다.

47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53년생 : 폭행이나 집단 행동에 연루돼 곤욕을 치를 수 있다.

59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65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71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77년생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83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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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당 47km를 달리는 스포츠카, BMW i8

200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컨 셉트카 비전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흰색과 푸

바라고 있었지만 BMW는 미래를 대비하는 플

하기엔 쉽지 않아 보였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

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들고 나왔다.

만 BMW는 2년 후 보다 양산차에 가깝게 발전

른색이 조화를 이룬 날렵한 쿠페 보디에 디젤

비전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3기통 디젤 엔진

시킨 i8 컨셉트를 공개했고, 아울러 BMW i라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얹은 청정 스포

과 두 개의 모터를 조합해 최고시속 250km(제

새로운 서브 브랜드를 정식 출범시키며 i8의 등

츠카였다. 당시 BMW는 다른 독일 빅3와 달리

한), 0→시속 100km 가속 4.8초의 성능과 함께

장을 기정사실화했다.

(아우디 R8,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등) 양

L당 26.6km를 달리고 km당 CO₂를 99g밖에 배

산 수퍼스포츠카가 없었던 관계로 많은 사람들

출하지 않는 청정 고성능 제원을 자랑했다.

이 M1의 뒤를 이을 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를

불가능하지는 않은 수치였지만 실제로 양산

카본-알루미늄 차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성능을 끌어내고 고효율•저공해를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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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전A U면T 광O •고 자 동 차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경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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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주행도 가능하다.

를 지향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i8을 선보이

다. 대부분의 하이브리드카들이 그렇듯 대형

진보된 내비게이션 시스템 프로페셔널은 경

엔진이 필요 없는 대신 추가되는 모터와 배터

로를 찾을 때 단순히 거리뿐 아니라 도로의 레

이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미리 준비하는 목

리 때문에 무게는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아웃, 높낮이, 교통상황까지 고려해 에너지

적도 있지만 기존 브랜드 이미지에 미칠 영향

BMW는 카본 복합소재와 알루미늄, 마그네슘

를 적게 쓰는 루트를 자동으로 검색하는 한편

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다.

등의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목적지 주변의 충전소 정보를 제공해 도중에

라이프드라이브 아키텍처라 불리는 이 플랫

멈추어 서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한다.

고 있다.

확실히 앞바퀴굴림 소형 원박스 전기차 i3나 청정 PHEV 스포츠카 i8은 기존 BMW 라인업에

폼은 엔진과 모터, 배터리, 충격흡수 구조 등을

스포츠카는 태생적으로 연료를 대량으로 태

그대로 편입하기에는 너무 급진적이며 전위적

담당하는 알루미늄 모듈과 카본 파이버제 캐빈

우고 공해물질을 많이 뿜어낼 수밖에 없다. 따

이다. 하지만 BMW의 다소 실험적인 모험은 이

룸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서 어떤 방식으로든 이산화탄소 저감과 연비

미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공

향상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하이브리드를 도입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무게는 1.5톤을 밑돌고(DIN 기준), 무게중심은 그 어떤 BMW 차들보다도 낮은 460mm에 위치해 있다. 워싱턴 주 모제스 호수

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BMW는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서브 브랜드

근처의 공장에서 만들어진 카본섬유는 독일 바

를 만들고 원박스 디자인의 소

커스도르프, 란드슈트와 라이프치히를 거치며

형 전기차 i3와 본격

카본 복합소재로 완성되는데, i3가 예상밖의 인

스포츠카

기를 끌면서 생산시설을 늘려야 할 상황이라고 한다. 각종 IT 기술과의 접목은 i8의 능력을 배가 시키며 사용상의 편의성도 제공한다. 전용 충전기인 i월박스(i Wallbox)를 사용해 충전 할 때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깔아두면 어디서 나 충전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내비게이 션에서는 주변의 충전소 정보를 표시해 가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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