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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week.us제145호 2014년 11월 07일
민주당 소속 톰 울프(WOLF, THOMAS
결국 민주당 소속이던 에드 렌델 전 주지
W) 후보가 공화당의 톰 콜벳 현 주지사를
사에게서 넘겨 받은 자리를 한 번의 임기만
꺾고 펜주의 새 주지사로 선출됐다.
채우고 다시 민주당에 넘겨 준 셈이다.
톰 울프 후보는 지난 4일 일제히 실시된
콜벳 주지사에 대해서는 이번 중간선거
선거에서 총 1,559,954표를 얻은 현 주지사
에서는 경기 부진으로 인해 현직 주지사들
톰 콜벳을 33만 2239표 차이로 누르고 당
의 재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
톰 울프, 콜벳꺽고 주지사 당선 타 지역은 대부분 공화당 승리 8년만에 여소야대 구도 이뤄져 선을 확정지었다. 양 후보간 득표율차이는
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콜벳 주지사는 지
9.62%로 마지막 설문조사에서 예상됐던
난 2012년 펜 주 교육예산을 에드 렌델 주
13%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사 시절인 2008년 규모로 대폭 삭감하는
이로써 콜벳 주지사는 지난 1972년 이후 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재선에 실패한 유 일한 현역 주지사로 기록되게 됐다.
정책 등을 펴면서 ‘비효율적’이고 ‘실패’한 주지사라는 혹평을 받아왔다. 선거 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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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필라시장 선거다 내년대비공식일정시작 데이빗 오도 재선도전 미국 전역에서 지난 3일 치러진 중간선거가 공화당 의 승리로 끝나면서 내년으로 다가온 필라 시장선거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일정이 지난 5일부터 시 ▲지난 4일 치러진 선거결과에 따른 정치권 판세
작됐기 때문이다. 내년 5월 19일에 있을 각 정당내 경선이 6개월 반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출마자들
인 2일(일)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톰 울
곳)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공화당이 이겨 최
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 특히 지역 한인들 입장
프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필라를 방문하는 등
소 52석으로 과반을 넘겼다. 민주당은 이 시각
에서는 아시안 최초로 필라시의원이 된 데이빗 오 의
민주당 측에서는 펜 주지사 선거에 총력을 기
현재 45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투표 참여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였고 결국 이번 선거에서 펜 주지사자리를
전체 의석이 100석인 상원은 현재 민주당이
가져 감으로써 체면치례를 하게 됐다. 1948년
55석, 공화당 45석으로, 이번 선거는 전체 의
생으로 펜주 요크지역에서 태어난 톰 울프 당
석의 3분의 1과 보궐선거 대상을 포함한 총 36
원을 비롯해 10여명의 정계 인사들이 필라시장 후보
선인은 다트머스 칼리지와 런던대를 거쳐 MIT
곳에서 치러졌다.
로 거론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현 필라시의회 데
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필라시 정가에서는 안소니 윌리암스 (Anthony Hardy Williams, 민주) 현 펜주 상원의
지역에서도 한인 사회에 구애의 손길을 던
럴 클락(Darrell Clarke, 민주)과 윌리암스 의원, 현
그는 에드 렌델 주지사 시절인 2007년 4월
진 바 있는 출마자들 중 일부도 고배를 마셨다.
필라시 통제관 알렌 부코비츠(Alan Butkovitz)와
부터 펜주 재무장관자리에 오르면서 정치적
민주당 소속으로 랜스데일 지역에서 주 상원
인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과 하원에 각각 출마하면서 한인 기자들과 간
한편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선거가 치러 진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담회를 가진 바 있는 도티 밀러 후보와 잭 핸슨 후보도 공화당 출신 후보에 패했다.
시 법무관 켄 트루질로(Ken Trujillo), 프랭크 리쪼 (Frank Rizzo) 전 필라시의원 등이 주요 인물로 물 망에 올랐다. 한편 지난 2011년 민주당 텃밭인 필라시에서 공화 당 소속으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정계에 진출한 데
상•하원 모두 여당인 공화당이 장악하는 상
톰 울프 주지사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섰
이빗 오 의원도 지난 9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후원
황이 됐다. 이로써 공화당 소속 조지 W 부시
던 마이클 스텍(민주) 펜주 상원의원은 울프
의 밤 행사를 여는 등 내년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
대통령 시절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한 이래 8년
후보가 주지사에 당선됨에 따라 함께 내년부
고 있다. 오의원 측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법안과 필
만에 명실상부한 여소야대 구도가 마련됐다.
터 펜 주 부지사로 활약하게 됐다.
이번 중간선거의 전체 승패를 가른 상원 경합 주(州) 13곳(민주당 소속 10곳, 공화당 소속 3
한편 톰 울프 주지사는 내년 1월 20일부터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벌이고 있는 사업들이 잘 추진 되고 있어 유권자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며 내년 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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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인들 대거 정계 진출 4일 실시된 중간선거, 26명 출마 18명 당선 거에 출마한 팰리세이즈
득하는데 그쳐, 57.4%를 얻은 6선 현역의원인
팍 크리스 정 후보와 포트
스캇 가렛 후보를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리 피터 서 후보가 공화당
하지만 조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당 전
후보들을 큰 표차이로 누
국구 스타로 떠올라 차기를 기약할 수 있는 발
르고 승리했다.
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3년 임기 시의원 재
지난 5일 조 후보는 자신의 패배를 깨끗이 인
선도전에 나선 잉글우드
정하고 선거기간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지한 한
클립스의 글로리아 오 후
인사회와 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
보는 공화당 후보들과의
했다. 조 후보는 “1년 전 연방하원의원 선거 출
접전 끝에 승리의 기쁨을
마를 선언한 후 승리한다는 신념 하나로 달려왔
안았다.이와 함께 이날 중간
지만 패배해 아쉽다”며 “성원해주신 분들과 특
지난 4일 실시된 2014 중간선거는 한인 정치
선거에 맞춰 함께 실시된 3년 임기 뉴저지 교육
히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
인들의 대거 당선으로 한인사회 정치 도전사에
위원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들 가운데 크레스
린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선거로 기록되게 됐다.
킬 학군의 존 박 후보는 697표를 얻어 1위로 4
▲지난 4일 2014 중간선거에서 뉴욕주하원의원 재선에 성공한 론 킴.
전국적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한 26명의 주요
선 도전에 성공했다.
미 서부에서는 두 명의 한인 여성 정치인이 미개척 영역이었던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후보들 가운데 70%에 달하는 18명이 당선 또
또한 지난달 갑자기 사임한 클로스터 학군의
와 주 하원에 당선돼 주목 받고 있다. 캘리포니
는 재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뉴저
리디아 포스트맨 후보 후임으로 지명된 권성희
아 내 한인 최고위직 선출직에 올라 한인 정치
지에서는 시의원 3명이 당선되고, 4명의 교육
후보와 잉글우드 클립스 학군 선거에 출마한 최
분야를 이끌어오던 미셸 박 스틸 주 조세형평위
위원이 당선됐다.
연호 후보 역시 당선됐다. 교육위원 1년 임기의
원은 지역 정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한 러더포드의 추경엽 후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로 당선됐고, 에드 로
보도 당선됐다.
이스 연방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오랫동안 일하
뉴욕한인 최초의 선출직 의원인 론 김 뉴욕 주하원의원은 압승을 거두며 재선에 성공했다. 또 뉴저지에서는 시의원 3명과 교육위원 4명이 당선됐다. 론 김(민주) 뉴욕주 하원의원은 70%
한편, 미동부 최초 한인 연방하원의원에 도전 했던 로이 조 후보가 아쉽게 패배했다.
득표율로 짐 후보를 누르고 압도적으로 당선했
뉴저지 연방하원의원 제5선거구 선거에 출
고, 뉴저지에서는 각각 2년 임기 시의원 보궐 선
마한 로이 조(민주)후보는 득표율 41.3%를 획
며 정치 일선에서 활약했던 영 김 후보는 남가 주에서 36년만에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 하원 에 당당히 입성, 일약 남가주 한인사회를 대표 하는 한인 여성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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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금자리 마련한 밀알 ‘활동 기대’ 아름다운 기부 결실…새 성전서 사역시작 구입해 목회활동을 해 왔으
벅스카운티 한인들의 ‘축제’ 두나미스 교회, 가을맞이행사 성황 펜실베이니아 벅스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이 오
나 최근 은퇴를 계획하면서
랜만에 만나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밀알선교단 측에 건물을 선
34년 전 벅스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한국동
뜻 내 놓게 된 것.
포들은 한 교회에 모여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모두 흩어
지역 한인 250여명이 참석
져 현재 몇몇 교회로 나눠져 있어 서로 만나는 일이 쉽지
한 가운데 렌스데일 새 성전
않았다. 지난 2일 벅스카운티 두나미스 교회(담임목사
에서 진행된 입당 감사예배
민경용)에서는 “Give Thanks - 주께 감사” 라는 주제
에서 영생장로교회 이용걸
로 가을 축제를 열었다.
목사는 “고난 중에도 감사하
이 날 행사를 통해 34년 전 벅스카운티에서 이민 생활과
27년동안 타 교회 등에서 더부살이를
고, 아무것도 없는 중에도 하나님만 바라
신앙 생활을 함께 했던 동포들은 서로 안부를 묻고, 특별
해 오던 필라밀알선교단(단장 이재철)이
보고 감사할 때에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공연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일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입당감
있다”며 새 성전입당을 축하했다. 필라밀
사예배를 올렸다.
알 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 12년간 사역장
밀알선교단의 새 성전은 지난 2007년
소를 무료로 제공해 준 브니엘장로교회와
부터 미국교회를 인수해 갈보리침례교
교회 건물을 기증해 준 이광영 목사에게
회로 목회를 해 오던 이광영 목사가 밀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알선교단 측에 당시 남아있던 융자금
행사에 참석했던 K모씨는 “마치 내 집
(Mortgage) 12만 달러만 부담하는 조건
장만한 것처럼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귀
으로 건물을 기증하면서 이루어졌다. 이
한 사랑을 실천한 이광영 목사를 통해서
광영 목사는 7년전 이 건물을 45만 달러에
도 많은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특별 공연에서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탬플대 학교 오페라학과에 재학 중인 채주원씨와 문동현(섹소 폰)군과 문효정(피아노)양의 협연이 있었다. 또 필라국 악원(원장 정세영)이 단원 15명과 함께 사물놀이 공연 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34년간 벅스카운티 두나미 스 교회(구 대광교회)를 지켜온 선영소 장로의 은퇴 예배 가 있었다. 선 장로는 “이렇게 예전 이민생활을 함께했던 분들을 만나서 정말 기쁘다”며 “은퇴예배를 드리지만 앞 으로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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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들 “귀가 즐겁다” 9월 말부터 매주 음악회 잇따라 열려 최근 들어 필라 한인사회에는 필라가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트홀(Weill Recital
예술의 도시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각
Hall)에서 독창회를 연다 ‘같은 날 오후 7
종 음악회가 줄을 잇고 있다.
시부터 남부뉴저지 체리힐 제일교회도
지난 9월 말 소프라노 장기백씨가 독창 회로 가을 음악회의 문을 연 뒤 크고 작은 음악회가 매주 열리고 있어 지역 한인들 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벅스카운티장로교회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렸고 1주일 뒤에는 필라밀알선교단이 이끄는 필라밀 알의 밤에 K팝스타 시즌3에서 스타로 떠
가을음악회 ‘Fall in Melody’를 교회 사랑 관에서 갖는다. 이어 22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지휘 자 이창호씨가 이끄는 솔리데오 싱어즈 가 제8회 정기 연주회를 연다. 공연 장소 는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겨울의 문은 역시 이창호씨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매스터코랄이 연다.
“21세기 혼 있는 글로벌 리더십” 흥사단, 이윤배 이사장 초청 강연회 필라 흥사단은 오는 9일 일요일 오후 6시 콘쇼하켄에 위 치한 제자교회(담임목사 이정철)에서 흥사단 이윤배 이 사장을 초청 "21세기 혼이 있는 글로벌 리더십"이라는 주 제의 강연회와 신규 단우(회원, 이하생략) 입단식을 개최 한다. 순천향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윤배 이사장은 필라 흥사단 의 창립 멤버로 80년대에 필라 지역의 흥사단 대학 아카 데미를 창립하는 등 흥사단 운동의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외에도 이 이사장은 학계와 시민사회운동 단체를 아우 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른 한희준씨가 출연하기도 했다. 뒤이
필라 매스터코랄은 심포니 인 C 교향악
필라 흥사단 김승원 지부장은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
어 열린 음악인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음
단과 함께 12월 7일(일) 오후 6시부터 랜
생과 흥사단의 정신을 계승하여 동포사회에서 민족 정체
악회에는 지역 한인 음악인 30명이 공연
스데일에 있는 트리니티 에반젤리컬 루
성과 공동체성의 함양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라며 "
에 참여했다.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열린
터란교회에서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한
흥사단의 활동에 공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
웨스트체스터 대학 음대 소프라노 이인
다. 이 무대는 겨울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9일 행사에 많은 분들이 새
영교수 독창회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는 좋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
로운 단우로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지역 한인들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인영 교수는 이날 두
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에서 매달 마지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번째 음반 발매를 기념하고 이달 15일에
막 금요일에 열리는 ‘작은 음악회’도 한인
한편, 흥사단은 일제강점기인 1913년 샌프란시스코에
있을 카네기 홀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음
노인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서 출범한 민족운동단체로 올해 창립 101주년을 맞았으
악회를 열었다. 11월 첫 주에는 박혜란 전
있는 행사다. 이번 달은 추수감사절로 인
며 한국과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흥
음악인협회 회장이 이끄는 카메라타 합
해 세 번째 금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북부 캘리포니아의 실 리콘밸리에서 미주 흥사단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창단이 ‘메시아’ 공연을 마쳤다. 결국 9월
결국 필라지역 한인들은 가을이 시작되
마지막 주부터 11월 첫 주까지는 한 주도
는 9월 말부터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초
흥사단 대회는 1913년 창립한 이래 매년 개최하며 각 지
빼지 않고 음악회가 열린 셈이다. 오는 15
까지 10개가 넘는 음악회를 즐기는 호사
역의 단우들이 한데 모여 한 해의 활동을 점검하고 다음
일에는 이인영교수가 오후 2시부터 뉴욕
를 누리게 됐다.
해의 운동방향을 정하는 흥사단 연례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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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이로프랙틱 노인 무료치료행사 20년간 한인동포들을 치료해 온 ‘김카 이로프랙틱’이 65세 이상 시니어분들을 위한 무료치료 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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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기업 한인인재 찾는다 미국에서 재학중인 한인 학생들을 찾는 한국 대기업이 늘고 있다.
“지역 행사에 적극 나선다” 향군필라지회, 7일 펜스랜딩서 참전용사 추모식
지난 9월에는 삼성금융관계사(삼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토요일 오전 9시
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가 해외
부터 12시까지이며, 블루벨 오피스와 엘
한인 취업 준비생들에 대한 채용 공고
킨스 파크 오피스에서 각각 12명씩 예약
를 냈었고 두산 그룹도 ‘해외인재 채
제로 진행한다.
용’이라는 이름으로 한인 학생들을 모
김카이로프랙틱 박준상 닥터는 “20년
집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삼성전자
간 한인동포들과 함께해 온 김카이로프랙
와 삼성 메모리 사업부, GE코리아가
틱에서 어떻게하면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는 등 한국 대기
까 고민했다”며 “보험이 없거나 형편이 어
업들의 해외인재 채용이 점점 늘고 있
려운 분들을 위해 무료치료를 해야겠다고
는 추세다. 가장 최근에는 SK그룹의
생각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
SK건설도 11월까지 한인 인재를 찾기
다. 김카이로프랙틱은 65세 시니어 뿐만
위해 채용공고를 내걸어 한인 취업 준
인동포행사와 한국 안보에 관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활동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동포들에게도 무료
비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0일 펜아시안 시푸드 식당에서 열린 제2차 필 라 재향군 이사/임원 합동회에서 고광일 사무처장이 업무보 고를 하고 있다.
재향군인회 필라델피아지회(회장 이오영)가 필라 지역의 한
치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 닥터는 “65세
SK건설의 신입사원 지원자격을 살
지난 10월 31일 재향군인회 필라 지회는 애담스 에비뉴에 위
이상 시니어분들에게 무료치료를 시작하
펴보면 ▲기 졸업자 및 2014년 12월
치 펜아시안 시푸드 식당 별실에서 30여명의 이사와 임원이
지만, 예약이 없어서 시간이 허락한다면,
및 2015년 5월 졸업 예정자로 해외소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이사 및 임원 합동회의를 열었다.
나이를 떠나 형편이 어려운 분들도 무료치
재 대학교 학사/석사 ▲남자의 경우,
이자리에서 이오영 회장은 “이렇게 임원과 이사들이 모여 업
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블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
무보고와 의견 나누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자체 운영 자
루벨과 엘킨스 파크 오피스 2곳에서 각 12
격사유가 없는 자 ▲ 나이, 전공, 학점
금 확보를 위해 이사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
명씩 예약을 받아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등 기타 지원 제한 사항은 없다.
했다.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도 “회원배가 운동참여와 동포사
이번 모집은 1차 서류면접, 2차 면
회 발전을 위한 한인단체에 적극 협조해야한다”며 안보문제에
한편, 김카이로프랙틱은 오는 12월 20
접, SK종합역량검사, 신체검사 순서
대해서는 향군이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
일(토)에도 블루벨 오피스와 엘킨스 파크
로 이뤄지며 지원 마감은 11일 9일 18
이 했다. 한편 재향군인회 필라지회는 7일 필라를 방문예정인
오피스에서 같은 행사를 한차례 더 진행할
시(한국시간).
주창선 예비역 공군준장 일행과 함께 필라델피아 다운타운 팬
반드시 예약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예정이다. 진료시간은 9시부터 12시까지. ◈ 문의 610-313-3186
자세한 내용은 skec.recruit@ sk.com 으로 문의하면 된다.
스 랜딩에 위치한 6.25 참전용사기념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가 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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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635-1100(사무실)
◈ 안디옥교회 21일 다니엘 특별 새벽 부흥회
장소: 뉴욕 카네기홀 와일 리사이트홀 문의: 484-886-6935
일시: 2014년 11월3일-26일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본당 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 ◈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 추모 걷기대회
◈ 2014년 11월 한인을 위한 펜주 하원의원 서비스의 날
◈ 김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1. Tdd. Stephens 의원
일시:2014년 11월 15일(토) 오전 9-12시 정오
일시:11월12일(수) 9:30 -11:30 a.m.
1 Boathouse Row, Philadelphia, PA 19130 문의 : 484-557-0531, 215-430-3128
2014년 12월 20일(토) 오전 9시-12시 정오
(매월 둘째 수요일)
일시 : 11월 9일 (일요일) 오후2시 장소 : 페어마운트 파크 Lloyd Hall
27
문의:610-313-6186/215-782-1236
장소: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215)368-5165
◈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 헨델 메시아 공연
문의:박준업 267-274-8321
일시 : 12월 7일 오후 6시
2. Kate Harper 의원
장소 : Trinity evangelical Lutheran Church
◈ 필라 델피아 흥사단 강연회
일시:11월 11일 ,11월 25일(화)10-12 a .m
1000 W. Main st Lansdale Pa 19446
일시;11월9일(일) 오후6시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장소:제자교회
19422
80 Cedar Grove Rd Conshohoken, PA19428
문의: 민소미 267-577-0503
문의 : 215-740-6418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과함께일할하실분 자격:가정 간호 보조원 경력이 있거나
강사:이윤배 박사 ◈ 체리힐제일교회 가을음악회
문의: 267-266-0080
자격증을 소유하신분
일시: 11월 15일(토) 오후 8시 ◈ 크로스선교회 11월 기도회 안내
장소: 체리힐 제일교회 사랑관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성인 데이케어 오픈
1995 Rt.70East, Cherry Hill, NJ 08003
일시: 11월 11일(화) 오후 8시(7시 저녁식사) 장소: 낙원장로교회(담임. 최형관 목사)
문의:이지은(215-572-1234 ext21)
문의: 856-424-9686
매일 아침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장소: 6926 Old York Rd.
3364 Susquehanna Rd. Dresher, PA 19025 설교: 고택원 목사(새한장로교회 담임)
◈ 소프라노 이인영 카네기홀 공연
문의: 267-432-5165(이건상 장로)
일시: 11월 15일(토) 오후 2시
날씨
Fri•07
Sat•08
맑음
51° 최저 31° 최고
맑음
49° 최저 41° 최고
Philadelphia, PA 19126 문의: 215-572-1234 ext. 14
Sun•09
Mon•10
Tue•11
Wed•12
Thu•13
맑음
맑음
맑음
소나기
맑음
52° 최저 36°
최고
55° 최저 43° 최고
62° 최저 42° 최고
47° 최저 31° 최고
44° 최저 28°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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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성적 망치면 드림스쿨도 ‘물거품’ ■ 대학입시 ‘유종의 미’ 중요하다
서 1년이 되듯이 시기별로 어떤 과제를 해결하
럼 활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하루를 낭비할 수
‘합격통보’ 들뜬 마음에 공부 긴장 풀려, 2학
고 진행해 나가야야 하는지 차트를 작성해 본
도 있다. 12학년이 되면 졸업할 때까지 정신없
다. 혹은 플래너 방식의 노트에 굵직굵직한 사
이 바쁜 생활을 하게 된다. 대입 원서를 작성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을 받는 이
안을 먼저 기입한 후 시간별로 큰 목표를 이루
는 것은 물론 칼리지 에세이도 써야 하고 교사
유가 반드시 대학 입시를 위한 것만은 아니다.
기 위해 세부적인 작업을 하고 있는 지도 점검
나 카운슬러로부터 추천서도 받아야 한다. 여
고교졸업 후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고 아니면
해 본다.
기에 과외활동이나 커뮤니티 서비스 스케줄,
기에 D·F 받으면 합격취소 되기도 한다.
자신만의 전문기술을 토대로 바로 취업에 도전
12학년 전에 사실상 이런 방식으로 입시계획
할 수도 있다. 단지 대부분의 학생이 고등학교
을 세워서 하나하나씩 추진해 왔다면 크게 우려
를 졸업 후 대학을 진학하기 때문에 고교시절을
할 필요는 없다. 목표를 세우고 계획에 따라 차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대학을 진학하는
곡차곡 쌓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SAT나 ACT 등 표준학력 고사 준비까지 해야 하 니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이다. 지원하는 대학이 10개를 넘어가면 아마도 지 원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고 제대로 되어가고 있
학생들에겐 12학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할
따라서 입시준비는 지원할 대학의 원서접수
는 지 점검하는 데만도 일주에 대학 하나씩 끝
수 있다. 어떻게 이 시기를 잘 마무리 짓느냐에
마감일을 정확히 알고 충분한 여유를 갖고 계획
낸다고 계산해도 족히 2~3개월은 걸린다. 대학
따라 원하는 드림스쿨에 입학할 수도 있고 반대
대로 진행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남은 시간을
지원서뿐만 아니라 학과공부에도 신경을 써야
로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활용, 부족하거나 잘못된 것들을 찾아내 수정
한다. 좋은 학점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도 있다.
하고 보완할 수 있다. 수험생들의 궁극적인 목
그러나 지나친 심리적 압박을 받으면 스트레
그러나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성적과 과외활
표는 대학에 지원해 합격하는 것이다. 목표를
스로 심신이 지쳐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게
동, 에세이 등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하면
달성하기 위해서는 일단 입학원서 마감일에 맞
된다. 주말에는 간혹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
서 한해를 보낸다면 그렇게 서두르거나 당황할
춘 계획을 바탕으로 다시 소단위 플랜을 세워
을 보낸다거나 친구들끼리 운동도 하면서 스트
필요도 없다.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과도한 스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국 하루 단위 플
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아
트레스는 피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을 목
랜까지 세울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무리 바빠도 적절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이 필
표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요함은 당연하다. ■ 시간관리를 철저히 한다
■ 전체적인 그림을 만들고 계획을 세워 진행한다
모든 사람이 24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를 잘
하루가 모여서 한 달이 되고 열두 달이 모여
활용하느냐 여부에 따라 어떤 학생은 48시간처
■ 시간관리도 전략이다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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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고 ION• 34 E 전D U면C 광 31페이지에 이어서...
교 육
위한 전략이 필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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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 학업과 과외활동 균형을 맞추고 어느 대학 에 조기전형으로 원서를 넣고, 어느 대학에 정 시 지원할 것인지 미리 계획표를 짜야 한다.
다.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심정으로 개 학과 함께 졸업에 필요한 과목들을 이수했는지
■ 대학입시 ‘유종의 미’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12학년 때에는 졸업을 앞두고 들뜬 마음에
리스트를 미리 만들어야 한다. 조기전형은 10
학업에 소홀히 하면서 간혹 성적이 D, F 등으로
■ 표준학력 고사 점수를 최대한 끌어 올린다
월 말, UC는 11월 말, 대부분의 사립대학이 12
떨어질 때가 발생한다. 가령 예를 들어 B학점을
SAT에서 만점을 받아도 하버드에 가지 못하
월 말, 혹은 연초에 지원서 데드라인이 몰려 있
유지하던 학생이 C로 떨어진 경우는 보통 넘어
는 일이 현실적으로 발생하고 있어도 표준학력
다. 미리미리 지원서를 제때에 제출했는지 리스
가지만 만약에 A, B학점을 유지하던 학생이 갑
고사 점수는 잘 받고 볼 일이다. 같은 값이면 표
트를 만들어서 준비한다.
자기 D, F로 떨어질 때는 특별한 해명 이유가 없
준학력 고사에서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 입학
다면 불합격 통보를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졸업
사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은 당연하
하는 날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데드라인까지 기다렸다 가 지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더 좋은 에세이가 나오거나 지원서의 내용이 더욱 좋아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
학업 성적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SAT, ACT 점
지는 것도 아니다. 미리 미리 준비해서 데드라
는 “UC에서 12학년 2학기 성적이 좋지 않아 최
수이다. 12학년이 되기 전 시험을 치렀으나 점
인 일자를 충분히 남기고 지원하는 것이 심리적
종합격이 취소되는 학생들이 캠퍼스별로 수백
수가 시원찮게 나왔을 경우 12학년 1학기 때 재
으로도 더욱 안정될 수 있다.
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12학년 2학
도전해 점수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한다.
마지막까지 지원서를 가지고 있는다고 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특히 올해
기 마지막 성적을 받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 치 않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대학이 12월 시험점수까지 인정을 하기 때문에 시험점수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12
부터 지원서 공개를 앞당긴 UC는 지난 8월부
특히 학기 시작 며칠을 앞두고 12학년 2학기
학년 10, 11, 12월에 SAT I, II 시험을 볼 수 있다.
터 UC 웹사이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을 수 있
학점이 나쁘다는 이유로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이 이런 상황을 좋아하지
게 했기 때문에 지원서는 가능한 마감일(11월
통지를 받더라도 롤링 어드미션, 갭이어 활용,
않는다. 또한 리더십 경험을 쌓거나 학력경시대
30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일찍 접수할 필요가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 등 다양한 방법이 있기
회, 음악 콩쿠르, 미술 경연대회 등 중요한 이벤
있다. 지원 대학이 10개 이상 넘어가다 보면 수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든 절망하지 말고 전화위
트에서 상을 받았을 경우 관련 정보를 빨리 업
험생이 원서를 제 시간에 넣었는지 여부를 확인
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자세
데이트해 대학에 보내도록 한다.
못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가 중요하다. ■ 에세이는 충분히 시간을 투자한다
에세이는 학생이 글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
■ 12학년 성적에 전력투구한다
■ 졸업 필수과목 이수여부 확인
대학들은 지원자들을 평가할 때 학업성적을
12학년이 되면 대학 입시 절차 속에서 바쁘다
가장 중요시한다. 학업성적이란 12학년 1학기
는 핑계로 어쩌면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칠
는 물론 2학기 때까지의 성적을 모두 포함하는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고등학교 졸업에
에세이는 주제가 다양하지만 크게 ▲당신이
것이다.9~11학년 때 최상의 성적을 받았다고
필요한 과목들을 9학년부터 11학년까지 이수
어떤 사람인지 말해 달라 ▲우리 대학에 지원한
마음을 편히 갖지 말고 졸업장을 손에 쥘 때까
했느냐 점검하는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이유는 무엇인가 ▲특정 토픽에 대한 창의적인
지 AP, 아너스 과목을 계속해서 듣고 좋은 성적
다음 단계인 대학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 가능하
글 등으로 집약된다.
낌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지 살 펴보는 도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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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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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서
가
는
자
녀
교
육
우리는 아이를 미래 인재로 키우고 있는 걸까? ◈ 어떤 시대에도 통하는 4가지 성공 키워드 ◈
교육학자들은 이 통계를 바탕으로 인생 전반의
성인이 된 후 일터에서 성과를 내고 인정받는
➊ 자기 조절 역량_ Self Control
성공에 지능 등 공부를 잘하는 조건보다 더 큰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투지와 인내력이라는 결론
➍ 충동 제어력_ impulse Control
행위는 배제하고 긍정적인 행위로 자신을 이끄
을 도출했다. 투지는 어려운 문제의 해답을 찾
시련이나 어려움을 이겨내고 회복하는 ‘탄력
는 힘이 자기 조절 (Self control) 역량이다. 자
아낼 때까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
회복성’과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참을성 있
기 조절 역량은 아이큐나 지력만큼이나 학업과
리는 근성이다.
게 기다리며 원하는 것을 성취해내는 ‘충동 제
보스턴대학의 스콧 사이더(Scott Seider) 교
어력’은 학업 성적을 높이는 것으로도 밝혀졌
수는 투지와 인내력이 학교 성적과 깊은 상관관
지만, 아이들의 정서적 문제와 비행을 감소시
자기 조절이 되는 아이들은 대학수학능력시
계가 있음을 제시했다. 인내력이 높은 아이는
키는 역할도 크다.
험인 SAT 성적이 높았을 뿐 아니라 교우 관계도
집중 시간이 길고 해야 할 일을 마칠 때까지 TV
아이의 ‘욱하는 성질’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
더 좋고 언어 표현력이 뛰어났으며, 좌절과 스
나 게임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을 받고 있다며 주변에 적극 권한다고 말한다.
트레스에 더 잘 대처하는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
아이들은 실제로 학업 성적이 높을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 충만한 아이로 기르고픈 목적도 있
라났음이 밝혀진 것. 이후 성인기에 는 더 높은
명문대에 입학하는 비율이 높다.
지만 많은 부모들이 명상을 통해 아이들이 충동
수입과 더 안정적인 직장을 가졌고 가정생활도
➌ 자기 효능감_ Self-efficacy
제어력을 높이고 탄력 회복성을 갖추기를 기대
만족스러웠다.
자기 효능감이란 ‘어떤 일이나 상황에 처했을
하는 것이다.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반복적으로 검증되었다.
자기 조절이 뛰어난 아이가 언어와 수학 점수
때 그 일을 자신이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
가장 쉽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가 월등히 좋고, 탈선행위가 적으며, 친화력이
는 정도’, 즉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의 정도를
‘자신에게 이야기하기’와 ‘기억력 게임’이다.
좋아 친구들에게 더 많은 지지와 도움을 얻는다
말한다.
앤서니 박사는 우선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는 결과도 제시되었다. 자기 조절 역량은 3~5
자기 효능감은 특히 어려움에 처했을 때 뒤로
법을 가르칠 것을 권한다. 인형이나 선생님과
세 때 이미 형성되기 시작하므로 부모와 보육교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을
의 역할놀이도 좋다. 자기 내면의 목소리는 충
사가 세심히 아이를 관찰하면서 이를 키워주어
제공하여 난관을 극복하고 마침내 목표에 도달
동적 행동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게 한다. 이러한 자기 효능감이 낮은 사람들
아이가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를 타이
➋ 투지와 인내력_Grit & Perseverance
은 분노와 절망, 불안을 자주 경험하며 스트레
르고 원인을 찾고 결과를 생각하게 하는 것은
미국 교육통계센터(National Center for
스에서 회복되는 것도 더디다.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Education Statistics)에 따르면 대학에 진학한
자기 효능감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좀더 광범
단기기억 훈련이 충동 제어 능력을 향상시킨
학생들이 졸업장을 손에 쥘 확률은 55%에 불과
위하게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
다고 한다. 훈련을 통해 향상된 기억력이 전두
한 것으로 나타났다. 2명 중 1명은 어렵게 진학
신감’ 또한 중요하다.
엽의 인지 부하를 해소함으로써 충동이 성공적
한 대학을 중도에 포기해버리고 마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는 교육이
으로 제어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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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새 출발’과 ‘정의’ 의 正자가 실은 이런 뜻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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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正). ‘바르다’는 뜻, ‘바루다’ 즉 바르게
그 그림글자는 이제 ‘바르다’는 의미로 세상
한다는 말로도 쓰이고 ‘우측’(右側) 즉 오른쪽
을 풍미(風靡)한다. 세월에 닳아 성곽을 그린
을 이르기도 한다.
네모 중에서 아래 한 변(邊)만 남았고, 그 아
오른쪽은 ‘바른쪽’과도 같은 말이니 ‘옳은
래 발 모양 그림도 디자인의 세례(洗禮)로 가
쪽’이 변한 말이겠다. 그럼 ‘왼쪽’ 즉 좌측(左
지런해졌다.그렇다면, 이 正은 ‘내가(나만) 옳
側)은 ‘옳지 않은 쪽’일까?
다’라는 뜻인가.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교수의 <
내 말을 듣지 않는 적(敵)을 치고자 진군(進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What’s the Right
軍)하는 것이 ‘바름’이라면, 오늘날 정치나 철
Thing to Do?) 강의가 유독 한국에서 널리 회
학 등의 숱한 바름은 무엇인가. ‘이명박의 4대
자(膾炙)되면서 더 익숙해진 단어다. 낡은 서
강’은 정의인가. 박근혜 문재인의 ‘정의’는 같
양의 규범(規範)과 모순에 대한 비교적 평범
은 정의인가. ‘칼자루 쥔 손’이 정의인가.
한 그의 견해에 우리 ‘지식계’는 마법에 도취
정의의 상대성에 대한 인식(認識)과 인정
된 듯 했다. 마치 처음 정의(正義)를 만난 것처
(認定)이 바탕에 깔릴 때 비로소 모두가 수긍
럼. 왜 그랬을까?
할 수 있는 ‘정의’가 튼실하게 뿌리내릴 터다.
‘하나[일(一)]에 멈추어[지(止)] 열중함이
갑골문에 의한 이런 새 해석은 이제 학문의
바르다는 데서 바를 正이라 한다’고 시중에서
영역에서도 당연한 것이 되고 있다. 그런데 아
인기 높다는 한 한자교재는 해석했다. ‘이성
직 우리 한자교육은 일본식 싸구려 파자(破
이나 직업도 하나만을 택해 열중하는 것이 옳
字)놀이의 찌꺼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으니’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많이 팔린다는 몇
구조(構造)를 어원(語源)이라고 억지를 부
권을 더 뒤적여도 대동소이(大同小異)다. 그
리는 무지(無知)가 횡행한다. 거의 무도(無
러나, 바를 正 글자의 첫 뜻을 따라 옛날로 돌
道) 수준이다.
아가 보면 의외의 모습과 만나게 된다.
바를 正자의 풀이마저 바르지 않다면 우리
갑골문(甲骨文)은 우리가 한자라고 부르
사회의 ‘정의’에 대한 생각은 핀트가 덜 맞는
는 문자의 뿌리다. 거북[구(龜)]의 껍질[갑
사진과도 비교할 수 있겠다. 이런 경우, 다른
(甲)]에 새겨진 正자 원래 글자는 윗부분이 네
단어에도 수없이 많다. 해상도를 높이기 위한
모난 성(城)이고, 아랫부분은 발을 뜻하는 지
궁리(窮理)가 필요한 상황이다.
(止)의 그림이다. 성곽(城郭)을 정복하기 위
正자는 ‘처음’이란 뜻으로 확산되어 쓰인다.
해 나아가는 군대의 행진이다. 보무(步武) 당
처음부터, 바르게 해야 한다. 1월은 정월(正
당! 止를 언제부터인가 ‘멈추다’는 뜻으로도
月)이다. 새 시작(始作)이다. 정초(正初)다.
쓰지만, 발 모양 그림글자로 본디 ‘걷다’는 뜻
바른 새해를 기원하고 응원한다,
이다.3천3백년쯤 전 황하 유역 사람들이 썼던
끝까지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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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Driver’s license 예문
미국에서는 차량이 없으면 사실 상 이동이 불가능해 활동하기 상당 히 힘들다. 따라서 운전면허취득 (Obtaining a driver’s license)이 필수 다. 뉴욕, LA, 시카고와 같은 곳은 대중
John: I need your help obtaining an American driver’s license.(미국운전면허 취득하려
는데 너의 도움이 필요해.) Mark: Okay, I can help, although public transportation might be an option.(그래, 대중
교통도 방법이기는 하지만 도와줄게.)
교통(Public transportation)이 발달
John: Will I have to take a test or anything?(시험이나 다른 것 봐야 되니?)
돼 있지만 교외지역(Suburban area)
Mark: Of course. They will give you an eye test, a written test and if you pass those
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차량이 반드시
two, then you will have to take a driving/ road test.(물론이지. 시력검사, 필기시험을 봐
필요하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야 되고 통과하면 운전실기시험을 볼 거야.)
서는 사회보장번호(Social security
John: Oh, man. I hate tests!(맙소사, 시험은 싫어!)
number)가 있어야 되고, 각 주에서
Mark: Don’t worry, you should be fine, you did the same thing in Canada.(걱정 마. 분
시행되는 필기시험(Written test)과
명 괜찮을 거야. 캐나다에서 같은 시험 봤잖아.)
주행시험(Road test)을 통과해야 한
John: What else will I need to do?(다른 것은 무엇을 해야 되니?)
다. 운전면허증에는 일반적으로 유효 기간(Expires), 이름(Full name), 주 소(Address), 성별(Sex), 머리카락 (Hair), 눈동자(eyes), 키(HT), 체중 (WT), 생년월일(DOB) 그리고 발급 일(Issued) 등이 나와 있다.
Mark: The rest is simple. Bring documents to prove who you are, your social security
number, full name, address, date of birth (DOB), height (HT), weight (WT), sex, plus your eye and hair color, If you pass the tests and verify all your information, they will issue you a license after you pay the fee. (나머지는 간단해. 네 신분을 증명하는 서류들 사회보장번호, 이름, 주소, 생년월일, 몸무게, 성별 그리고 눈과 머리카락 색, 시험에 통과하 고 개인정보가 확인되면 비용 지불하고 면허증을 발급해 줄 거야. ) John: Awesome, I’m so excited. I can hardly wait to drive legally in America.(훌륭해,
흥분되는데.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빨리 운전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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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전문성에 전체를 보는 안목 갖춰야 탁월한 선택은 참으 로 중요하다.
내신성적 · 표준고사 · 소개서 · 과외 ·추천서 등 5개 영역 밸런스 유지, 20년 후 고려 전공 선택
세상을 살아가다 보
계를 말하고 있는 개념이 지만사실 자녀들의 대학 입학 후의 인생에 관한 의
면 우리는 언제나 선택
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의 기로에 서 있게 된다.
해가 갈수록 대학 지원자
어느 고등학교로 진학
들의 스펙이 높아져 가고 표
해야 할지, 또 어느 대학
준고사 성적도 우수한 성적
을 진학해야 할지, 무엇을
의 학생들이 넘쳐나고 있다.
전공해야 할지 그리고 취
우리 자녀들이 찾아야 하는
업을 할 때도 또 결혼상대
블루오션은 성적은 기본이
를 만나는 것도 그리고 재
고 그 외의 것이다. “공부가
테크로 재산을 늘려가야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
할 때도 늘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
▲ 명문대학을 나온다고만 해서 성공이 보장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본인만의 색 깔을 내며 경쟁력을 갖춰야만 성공할 수 있는 시대이다.
뀌기도 한다.
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공부 이상의 한 방, 즉 필 살기가 필요하다. 그래야
심지어는 식당에서 음식을 오더할 때도 메뉴
■글로벌 인재 발굴
만 블루오션의 성공 리더가 될수 있다.공부만
판 앞에서 늘 무엇을 주문할까 망설이고 이렇게
글로벌 리더로서의 인재를 뽑고자하는 대학
가지고 성공하던 시대는 갔다. 진짜 인재를 찾
결정하면 저것을 결정하지 못한 것에 후회하기
들 역시 세상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감지하
고 있는 대학들의변화를 인식하라. 진정한 프로
도 하며 매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사소한 결정
고 있다. 최신의 정보를 빨리 알아차리지 못하
페셔널로 거듭나야 할 때다. 허울 좋은 의미없
을 비롯하여 작은 결정, 큰 결정 그리고 중요한
면 남의 뒤만 쫓는 자가 된다. 앞을 보지않고 옆
는 외형의 껍질은 필요 없다. 능숙한 시험의 달
결정을 해야 하는 선택의 순간들을 맞이하고 있
을 보면 늦다. 누가 어떻게 해서 탑 명문대에 갔
인들은 허울 좋은 외형이다. 주어진 틀을 바꾸
다. 알고 보면 현재 우리의 모습은 내가 과거에
다더라 하고 그것을 쫓아 할라치면 그것은 이미
고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의외의 방식으로
어떤 것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여러모로 영향을
때가늦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어떤 분야에서든
문제를 해결해 내는 사람들이 바로 진정한 블루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지 자기만의 독특한 노하우로 최고가 된 사람들
오션의 승자가 될 수 있다.축구하면 떠오르는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보는 시야가 중
얘기를 우리는 자주 접한다. 정규 교육과정을
영웅들이 있다.그들은 화려한 스트라이커들이
요하다. 앞을 내다보는 시각이 정확할 때 제대
마치지 않은 이들도 있다. 한국의 대중가요의
다. 스트라이커는 축구의 화려한 꽃처럼 골을
로 된 선택을 하게 된다. 대학을 선택하고 전공
흐름을 바꿨던 서태지는 대학을 나오지 않고서
넣으면 관중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는다. 축구
을 선택하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도 가능했다.
꿈나무들은 그래서 모두 스트라이커가 되고 싶
과연 세계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고 발전해
TV에서 만나는 유명한 한국 스포츠 스타들도
어 했다.
나갈 것인가에 대한 시각이 있어야 한다. 누구
미국 무대에서 뽐내고 있다. 이들을 우리는 성
청소년 축구팀에서도 우수한 축구선수는 스
나 성공을 향한 선택을 하고자 한다.
공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공부벌레만이 성공을
트라이커 포지션을 부여받았다. 한국이 낳은 세
그렇다면 성공을 보는 시각의 변화가 있음을
향한 지름길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왕 탑
계적인 축구선수 박지성, 그는 한국에서 축구선
감지해야 할 것이다‘.선택과 집중’이라는 책에
명문대 진학으로 승부를 걸기로 했으면 제대로
수로 활동할 때 스트라이커였다. 하지만 근래에
서본 미래 리더에 관한 내용을 소개해 본다.
선택을 하자.
와서 축구 기술과 전술이 달라지고 새로운 시각
세계가 글로벌 경제로 바뀌면서 다양성이 지
한국의 어느 작가는 앞으로 기업이 성공하기
배하는 사회로 빠르게 진화되고 있다. 가치관
위해서는 수많은 경쟁자들이 우글거리는 붉은
과 문화의 다양성은 사회 구성원의 시각도 바꾸
핏빛 바다 레드오션이 아닌 경쟁자가 없는 무경
■멀티 플레이 능력을
고 있다. 예전에는 공부 잘하는 엘리트만이 성
쟁시장인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가치 혁신이 필
경기 전체의 흐름을 보는 능력, 전략과 전술
공한다고 생각해 왔다.
요하다고 얘기한다.
으로 축구선수를 바라본다.
을 능란하게 보여주는 미드필더가 폭발적인 인
하지만성공에 대한 시각
대학도 리더를 뽑는 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리
이 바뀌면서 성공한 사람
더를 창출해낼 수 있는 인재를 뽑기를 원하고
박지성도 마찬가지다. 명문 구단들은 훌륭한
들의 모습이 다양해져 가고
있다. 대학들은 자신의 대학을 빛낼 인재를 찾
미드필더를 찾아 혈안이 되어 있고 선수 간에
고 있는 것이다. 블루오션이 최근 기업 경영 세
불꽃 튀는 경쟁이벌어지고 있다. 그들은 탁월한
있는 것이다.
기를 누리고 있다.
교 육 • E D전U C면A 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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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경기 전체를
달려가야 한다. 대학입학지원서
보는 능력이 있는 이들은 팀의전략과 전술을 진
에서 살펴는 5가지 기본사항을
두지휘한다.
보면 내신성적, 표준고사, 개인
단지 축구뿐만이 아니다. 현대 사회도 이와
소개서, 과외활동 그리고 추천서
같다고 본다. 자신의 분야에서 요구되는 필요
이다.이 다섯 가지가 골고루 밸
한 역량을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이와 다른 분
런스를 맞추고 있어야 한다. 어
야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대
느 하나도 약점이 되어서는 안
학도 마찬가지다. 아카데믹이 기본이지만 이들
되는 것이다.
이 훗날 대학을 빛낼 만한 특별함이 있는지 살 펴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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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지원서 작성에 고민하는 고교 시니어들은 큰 그림으로 자
기업도 마찬가지다. 수시로 전략이 변하고 업
기 자신을대입시켜 보아야 할 것이다. 과연 자
■GPA . AP 올인 실수
무수행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할 수 있는 미드
신이 이렇듯 멀티플레이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지난해 고교 생활 중 19개의 AP에서 모두 A를
필더 같은 인재가 각광 받고 있다. 어느 한 분야
되는지 그리고 대입 지원서 작성은 밸런스가 맞
받고 AP 테스트에서 5를 받은 학생은 코넬에 합
에서 특별한 정통성을 가진 전문가가 환영 받던
게 잘 준비되어 가고 있는지 말이다. 그리고 고
격했지만 다른 모든 아이비에서는 탈락했다.
시대가 아니다. 한 가지 능력만 있는 전문가형
교새내기 때부터 어떻게 밸런스를 맞춰가며 자
물론 아주 우수하고 똑똑한 학생이었지만 멀
인재는 부족한 부분이 약점이 되어 경쟁에서 밀
신의 실력과 능력을 쌓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티플레이 능력을 찾고 있는다른 탑 명문대의 선
려나게 된다.
생각해 보자.
택은 받지 못한것이다.대학 지원을 선택함에
하지만 이것은 어설픈 팔방미인형 인재를 원
상담을 하다보면 GPA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어서 자녀가 5가지 영역에서 모두 멀티플레
한다는 뜻은 아니다. 적어도 한 가지의 전문성
어떻게 하면 더 많은 AP를 들을까만 생각하는
이가 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자녀의 능력을 일
과 함께 예상치못한 필살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학부형들을 만난다. 그들은 9학년 때 이미 2개
부분만 보고 과대평가하지 말고 그리고 어느 한
요즘 떠오르는 멀티 플레이어 형 즉 미드필더형
이상의 AP를 듣고 10학년 때 4개의AP를 들어야
부분만 보고 너무 과소평가하지도 말자.
인재의 조건에 속한다. 화려한 스트라이커보다
한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축구 선수가 한 가지
올라운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성공
기술만을 가지고 있는 꼴이 된다.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렇듯 달라진 인재상에 맞추어 성공을 향해
전체 경기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여 도태되어 가는 모양이 될 수도 있다.
대학 선택 지원은 너무나 중요한 중대사이다. 또한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앞으로 20년 후에 자신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전공인지 가늠 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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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커진 中, 가격 낮춘 日…미국의 경기회복까지 수출 코리아 ‘샌드위치 신세’ 되나 3일 증시는 크게 흔들렸다. 현대차 주가가 5.9% 급락하며 지난 2010년 10월 이후 4년 만 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5.6%, 4% 급락 했다. '자동차 3강'의 시가총액은 한 달 반 만에 20조원 넘게 증발했다.한국 증시에 엔저(円低) 공포가 몰아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일본 업 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자동차업계가 엔저 로 수출 경쟁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번졌기 때문이다. 이날 100엔당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 '얼마나 떨어졌을까' - 일본의 전격적인 추가 양적 완화로 3일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100엔당 951원 선 까지 떨어졌다. 엔저(円低) 여파로 일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긴 서울 명동 거리에서 사설 환전소가 100엔당 949원에 원화를 팔고 있다.
11.84원 내린 951.73에 거래되며 지난 2008년 8월 9일 953.31원 이후 6년 만에 최저치까지 낮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달러가 강해지면서 수
엔저 쇼크는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쟁이 치
아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과 주력 수출품
입 물가가 오르면 내수 회복세가 무뎌질 수밖에
열한 자동차•철강•조선 업종에서 두드러질
이 겹치는 산업 구조를 갖고 있는 한국 경제로
없다.미국 경제가 회복되면서 모습을 드러내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은 "전
선 엔저는 엄청난 위협 요인이다.
있는 강한 달러와 아베노믹스가 만들어내고 있
기•전자 업종은 일본과 비교해 뚜렷한 경쟁 우
는 약한 엔화라는 '이상한 조합'은 한국 경제의
위에 있어 엔화 약세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반
수출과 내수에 동시에 충격을 미칠 수 있다는
면, 자동차•조선•철강 업종은 일본 업체와
것이다.
비교해 대등 또는 열위에 있는 데다 글로벌 수
◇강한 달러와 약한 엔의 '이상한 조합' 수출과 내 수 동시 충격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
일반적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원화가 약
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추가 금융 완화 조치에
세를 보이면 수출 증가라는 긍정적 효과가 발생
대해 전문가들은 '기습 공격'이라는 표현을 썼
하지만, 이번처럼 엔화 가치가 덩달아 낮아지
강한 달러와 약한 엔화가 가져올 수출과 내수
다. 미국이 양적 완화 종료를 선언한 상황에서
면 경쟁 상대인 일본 기업의 경쟁력이 커져 그
의 동시 둔화라는 이중고(二重苦)에 더해서 우
엔저를 위해 정반대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
효과가 크게 반감한다. 특히 엔화 절하(엔화 가
리 수출 기업들이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다.엔저는 일본 기업들과 경쟁하는 우리 주력
치 하락) 속도가 원화 절하 속도를 앞지르면 오
일본의 가격 경쟁력 강화에 쫓기는 샌드위치 신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켜 수출 감소로
히려 수출 경쟁력이 악화된다.
세인 것도 심각한 문제다. 54페이지에 계속...
요도 위축돼 있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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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면 •광 E C고O N O M Y 54 경 전 52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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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기업이 수출 경쟁력 약화를 더 오래 견딜지
◇한국과 일본,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치킨 게임'
일종의 '치킨 게임'을 하자는 식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양상
이번 추가 금융 완화는 일본 경제가 엔저 외
외환 당국은 엔저에 대한 뾰족한 대응 방안을
엔 다른 해법이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찾지 못하고 있다. 가계 부채 등의 위험 요인이
엔저가 예상보다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커서 일본처럼 돈을 더 풀 수도 없는 처지이고,
있다. 그동안은 지난 2012년 아베노믹스 등장
외환시장 개입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후 시작된 이번 엔저가 1989년 이후 과거 3차
원•엔 환율은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
례 엔저와는 달리 3~4년씩 지속되기는 어려울
율을 비교해 간접 계산하는 방법으로 결정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다. 원화와 달러화를 교환할 수 있는 시장만 있
해외 생산 기지 확대 등으로 수출은 크게 늘
고, 원•엔 시장이 존재하지 않아서다. 이 때문
지 않고, 엔저로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에 엔저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해도 정부가 외환
일본 산업계에는 '엔화 약세 도산'이라는 말이
시장에 직접 개입할 방법이 없다.하지만 일본
돌 정도다.
도 거의 실탄이 바닥나 추가 금융 완화는 어려
실제로 지난 4~9월 부도 기업이 150개에 달
울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늘어났다.외환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 연구위원은 "일
당국 관계자는 "일본이 엔저를 더 강하게 지속
본은행이 추가 금융 완화를 했지만, 규모는 기
에 그쳤다"면서 "일본도 무제한 금융 완화를 하
하기로 한 것은 일본 기업이 더 오래 버틸지, 한
존 60조~70조엔에 10조엔 정도를 더하는 수준
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제뉴스
미국 지난 9월 무역적자 430억 달러…4개월 만에 첫 증가 지난 4일 미 상무부 발표, 유럽과 중국의 경제 성장둔화가 원인 지난 9월 미국의 무
월 만에 첫 증가다.
판매에서 벌어들이는 것보다 미 업체가 외국 판
역적자는 세계
유럽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미 제품 수요
매에서 더 적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을 반영해
경제 둔화로 수
에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이후 달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출이 감소하면
러 가치가 유로화 대비 4% 이상 올라 미 제품
9월 수출은 산업물품과 자본재, 소비자 제품 판
가격의 해외 경쟁력도 떨어졌다.
매 감소로 1.5% 하락한 1956억 달러를 기록
미 상무부는 지난 4일 9월 무역적자는 전달보
무역적자는 수입과 수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
했다. 수입은 2386억 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
다 7.6% 증가한 430억 달러라고 밝혔다. 4개
으로 무역적자 확대는 외국 경쟁업체들이 미국
세를 나타냈다.
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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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가능성 커진다” 채권왕 빌 그로스 경고 각국 적극적 통화정책 불구 실물경제 제자리 걸음 그쳐
Deflation
채권왕 빌 그로스(70)가 전 세계 주요국 중앙
나, 임금 등 다른 요소들의 가격 수준은 "수년째
승률은 미국의 경제가 약해질 수 있다는 신호
제자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다. 그는 유로존(유로하 사용 18개국)과 일본 에서도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은행들의 적극적인 통화정책에도 디플레이션
그는 "한쪽 경제(금융경제)가 번성하는 동안
이 나타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
다른 쪽 경제(실물경제)는 시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일본은행, 유
미국에선 연준이 지난 주 정책 성명을 통해 "
그로스는 지난 3일 이달의 투자전망 서한에
럽중앙은행(ECB)는 모두 지난 2008년 이후 대
단기적으론 인플레이션이 유가 하락 등의 요인
서 "물가는 변하기 마련이며 요즘엔 물가가 일
대적인 양적완화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부양했
으로 인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에
반적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렇
다. 그 결과는 크게 실망스럽다. 약 2%의 관리
라도 꾸준하게 연준의 물가 관리목표인 2%를
지 않을 때도 있다"며 "우리는 지금 바로 그러
물가 목표를 달성한 곳이 3군데 중 단 하나도 없
밑돌고 있는 인플레이션이 올 초부터 다소 하락
한 불확실성의 순간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기 때문이다. 그로스는 "중앙은행들은 목표 달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로스에 따르면 2007~2009년 금융위기 이후
성을 위해 젖 먹던 힘을 다했다"며 "연준이 4조
그로스는 미국의 21세기 경제에서 많은 부분
세계 3대 중앙은행들은 약 7조 달러의 자금을
달러, 일본은행이 2조 달러, ECB가 1조 달러를
이 투자와 혁신보다는 금융적 기술에 기초를 두
금융시스템에 유입시키며 주가를 올리는 데 성
쏟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 7조 달
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했다.
러의 자금들은 투자와 혁신 분야에 머무르지 못
하지만 이에 비해 상품 비용과 노동자들의 임
하고 증시 쪽으로 직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
금은 제자리 걸음을 기록했다.그로스는 "물가
했다. 지난 9월 미국 전역에서 물가는 낮은 수준
가 오르긴 했지만, 바람직한 용으로 오른 건 아
을 유지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척도로 선호
니다"고 진단했다. 그로스는 알리바바의 경
하는 근원 소비자물가도 1.4% 상승하며 29개
우 기업공개(IPO)를 통해 첫 거래가 시작된 지
월 연속 2% 이하 기록을 이어갔다. 그로스에 따
1분 만에 주가가 68달러에서 92달러로 올랐으
르면 꾸준하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는 물가상
이미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 제 • E C전O 면 N O광 M고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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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이 속력 대비 비싼 이유는 정부의 부족한
미국은 인터넷 사용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 는 가장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아메리카 테크놀러지 재단이 공 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인터넷 비용 대 비 속도가 너무 느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 지고 있다.실제로 한국의 인터넷 비용은 한
미국, 인터넷 속도 느린데 요금은 가장 비싸
달 평균 30달러에 불과한 데도 속도는 초당 1GB를 자랑하고 있다. 초당1GB 이상의 속력은 현재 미국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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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인터넷 사용을 장 려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케이블, 전화회사, 통신회사 등 민간업체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 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어 비용이 비쌀 수밖에 없다.이처럼 인터넷 속도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미국은 지난 2010년부터 고속
초당 1GB에 30달러, 한국 보다 100배 느려
사용하는 평균 속력보다 100배
에서 가장 빠른 인터 넷을 사용할
망을 발달시키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는 빠르다.이에 비해 미국의 대 도시 LA, 뉴욕, 워싱턴 등
데이터 통신망을 개통하며, 인터넷
테네시주의 차타누가 미국 최초 경우 한국
로 초당 1GB의 속력을 내는 인터넷망을 구축했
보다 10배
으며 비용도 한 달에 300달러에서 70달러로 대
비싼 300달러
폭 낮췄다.구글 또한 ‘구글 피버‘라는 고속데이
를 지불해야 하
터 통신망을 만들었으며, 캔사스시티 지역 사
지만, 이 역시 한
람들에 한해 월 당 70달러로 제공되고 있다. 또
국 인터넷 속력의 반
한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등 중간 도시들도 인
정도밖에 미치지 못한다.이같이 미국의 인터넷
터넷 속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경제뉴스
미국, 유가 하락으로 10월 중 자동차 판매 6% 상승 연료비 하락으로 모든 차의 판매가‘활성화’
미국의 10월 중 자동차 판매가 유가 하락으로
활기를 보이고 있다.10월 중 GM의 미국 시
6%나 증가했다고 미국의 자동차 판매 조사기
장 판매는 0.2% 늘어나 22만6819대, 크라
관인 오토데이타가 지난 3일 발표했다.
이슬러는 22%가 늘어 17만480대, 토요타
대형 자동차 기업 가운데 GM, 토요타, 크라
는 7%가 상승해 18만580대를 기록했다.
이슬러, 닛산, 폭스바겐 및 혼다가 모두 판매
현대는 6.5%가 하락해 5만81대를 기록했으
가 늘었다.미국 자동차 서비스협회(AAA)는
나 SUV인 투싼은 44%나 상승했다. 포드도
미국의 휘발유 값이 10월 중 갤런당 33센트가
2%가 떨어져 18
떨어져 3달러로 4년 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만7897대를
고 발표했다.연료비가 하락함에 따라 모든 차
기록했다.
의 판매가 활성화됐으며 특히 SUV와 트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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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경 전제 면• 광E C고O N O M Y 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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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진실을 밝혀야 ‘국민 다수의 이익’ 장은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추출에 성
복이 줄어든다면 진실을 밝히는 것은 의미가 없
공했다고 밝힌 이장환 박사(이경영 분) 연구팀
어진다.이장환 박사의 연구가 거짓이라는 사실
의 연구팀장이다. 그는 어느날 연구팀을 그만둔
이 드러나면 그의 연구는 중단된다. 많은 사람들
다. 그러고는 한밤에 ‘PD추적’의 윤민철 PD를 만
이 기대했던 생명공학 원천기술 확보는 물거품
나 “배아줄기세포는 없다”고 양심선언을 한다.
이 되고 난치병환자들도 희망을 잃게 된다. 정부
하지만 증거는 없다.
나 이 박사의 지지자들이 ‘PD추적’의 보도를 원
윤 PD는 취재에 들어가지만 쉽지가 않다. 최고
치 않았던 것은 이 때문이다.
의 과학스타로 떠오른 이 박사를 둘러싼 지지층
하지만 거짓연구로 국가와 국민을 속이고, 결
“진실이 먼저인가요, 국익이 먼저인가요?”
이 너무 두텁다. 심지어 방송국 경영진과 청와대
국 국민들을 실망시킬 사기성 짙은 연구라면 진
제보자 심민호 팀장이 윤민철 PD(박해일 분)
까지도 취재 중단을 요구한다.이 박사의 배아줄
실을 까발리는 것이 사회적 부를 확대하는 방법
기세포 연구가 왜 국익일까? 많은 사람들은 배아
이 된다. 이 박사의 말을 믿고 정부가 계속해서
마이클 샌델 교수가 “정의란 무엇인가”를 물
줄기세포 기술이 한국을 먹여살릴 차세대 성장
불필요한 투자를 하거나 난치병환자들이 다른
었다면 임순례 감독은 영화 <제보자>를 통해 “국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많은 국민들을 행복
치료를 받는 기회를 놓친다면 사회적 부는 되레
익이란 무엇인가”란 화두를 던진다. <제보자>는
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국가의 이익은 ‘국
줄어들기 때문이다.
2005년 황우석 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다. 당시 대
민 다수의 이익’으로 풀이할 수 있다. 제러미 벤
공리주의는 정부 개입의 근거가 됐다. 소득불
한민국은 ‘황우석 열풍’에 휩싸여 있었다. 황 박
담의 공리주의인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다.
평등이나 독과점이 일어나 ‘최대 다수의 최대 행
사는 인간 체세포에서 복제한 배아줄기세포를
중상주의자들은 국가의 부란 보유하고 있는 금
복’이 위협을 받게 되면 정부가 법·제도로 이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세계 과학계
과 은이라고 생각했다. 금은이 많은 나라는 부유
조정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또 민주주의도 발
의 주목을 받았다. 이미 성체가 된 체세포에서 모
하다고 봤다. 하지만 공리주의자들은 국가의 부
전시켰다. 1인1표제와 다수결원칙이 확립된 것
든 장기로 변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할
란 사회 구성원들의 쾌락(행복)의 합이라고 봤
도 공리주의의 결과물이다.
수 있다는 것은 의학혁명에 가까웠다. 언제든 신
다.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합친 사회의 총효용이
체에 필요한 장기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의미였
국가의 부라는 것이다.
에게 묻는다.
윤 PD의 직속상관인 방송국 국장은 “진실이 곧 국익”이라고 말한다. 국민들에게 진실을 제
기 때문이다. 난치병환자들에게는 복음과 같은
공리주의는 효용(만족감)을 중시여기는 후생
공해 바른 판단을 하도록 하는 것이 결국은 거짓
소식이었다. 하지만 MBC PD수첩은 배아줄기세
경제학으로 이어졌다. 후생경제학은 경제정책
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게 된다는 의미다. 권
포는 존재하지 않으며 <사이언스>에 발표된 논
의 목표가 사회 전체의 경제적 후생(부)을 극대
력자들은 때때로 “국익을 위해 보도를 자제해 달
문은 조작됐다고 보도했다. 황 박사는 서울대에
화하는 데 있다고 보고, 그 부를 최대화하기 위한
라”고 요청하지만 실제로는 국익이 아닌 권력자
서 파면당했고, 논문도 취소됐다.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후생경제학에 따르
의 사익을 위해서일 때가 종종 있다. 그 판단은
자면 아무리 진실을 밝히더라도 국민 전체의 행
항상 어렵다.
영화 내용은 실제와 거의 유사하다. 심민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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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승리로 한국, 대미 수출여건 개선” 미국 중간선거에
무역협정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했
를 지지한다는 것이다.
서 자유 무역주의를 지
다. TPA는 무역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의회가
보고서는 "한국 정유업계로서는 미국의 원유
지하는 공화당이 승리하며 연방 상·하원을 모
협상 전권을 행정부에 맡기고 그 결과를 수정할
수출이 이뤄지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두 장악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 여건
수 없게 하는 제도다. 의회는 투표로 협상 결과
따라 면세 효과를 누리며 원유 수입처를 다변화
이 나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의 승인 여부만 결정할 수 있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5일 미국의 여론 지도층 20여명을
오바마 정부는 2007년 만료된 TPA의 부활을
캐나다 앨버타에서 미국 텍사스로 이어지는
대상으로 오바마 정부의 향후 경제·통상정책
추진했지만 민주당 주도의 의회 반대로 어려움
길이 2천735㎞의 송유관 건설사업인 '키스톤
에 대한 인터뷰를 해 분석한 '미 중간선거 결과
을 겪었다.
프로젝트'가 본격화해 코일 철강 등 한국 철강
에 따른 국내 업계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8월 철강 노조를 의식한 민주 당 의원들의 청원으로 미 상무부가 한국산 유
켄 모나한 블룸버그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
제품의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 기업들이 TPP를 원하고 있다"며 기업 친화
이 프로젝트는 공화당 주도의 하원에서는 이
적인 공화당의 지원을 등에 업은 TPA의 부활과
미 승인됐지만 민주당 주도의 상원 반대로 진전
이를 통한 TPP 협상의 가속을 전망했다.
을 보지 못하고 있다.
정용 강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것처럼 그
미국의 원유 수출 재개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기준 코트라 선진시장팀장은 "미 중간선거
동안 선거를 앞두고 나타난 보호무역의 기세가
미 석유기업들은 40년간 지속된 수출 금지 조
결과를 볼 때 우리 기업의 대미 진출 여건이 개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치를 풀기 위해 공화당 의원들에게 로비를 해왔
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여소야대로
또 무역촉진권한(TPA)의 부활로 환태평양
다. 랜드 폴, 마르코 루비오 등 차기 공화당 대권
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있어 이를 감안해
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오바마 정부의 자유
주자로 주목받는 상원 의원들이 원유 수출 재개
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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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 in
가을음악회 Fall Concert
2014년 11월 15일 토요일 저녁 8시 8pm, Saturday, November 15 장소 (PLACE)
체리힐 제일교회 사랑관 FKUMC of Cherry Hill Family Center 출연 (THE CAST) VIOLIN: Vladmir Dyo, Yevgeniy Dyo TRUMPET: 노은정(Eunjung No) 실내악: Crea Ensemble SOPRANO: 김성지(Sungji Kim) TENOR: 조상범(Sangbum Cho) 보람 청춘 합창단(Boram Choir) 체리힐 제일교회 연합 성가대(FKUMC Choir) 체리힐 제일교회 오케스트라(FKUMC Orchestra)
Open Mind OpenChurch
First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Family Center
1995 Marlton Pike East Cherry Hill, NJ 08003 contact: 856-424-9686 www.fkumccherryhill.org
BABY SITTING PROVI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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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이민개혁 행정명령 강행” 홀로된 오바마대통령...공화와 마찰 예상
오바마 대통령은 5일 집권 여당인 민주당
▶여소야대 상원 어떻게 바뀌나
의 '11•4 중간선거' 참패 결과를 겸허히 수
승자독식 원칙에 따라 공화당이 모든 상원
용하며 앞으로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
상임위원장 자리를 꿰차게 됐다.
이라고 밝혔다.
상원을 이끌 다수당 원내대표는 미치 매코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이스트
널 의원이 맡는다. 상원 상임의장은 부통령이
룸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먼저 "공화당은 명백
지만 형식적 직위일 뿐 실질 권력은 다수당 대
히 기분 좋은 밤을 보냈고, 그들은 선거를 잘
표가 갖는다. 외교정책에서 강력한 권한을 갖
치른 데 대해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며 공화당
대화하고 협력하겠지만, 핵심 국정 어젠다는
는 상원 외교위원장은 밥 코커(테네시) 의원이
의 승리를 축하했다. 이어 "유권자들이 보낸 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는 강한 의
내정된 상태다.
시지를 분명히 들었다. 양당이 협력해 일을 제
지를 내비친 것으로, 자칫 공화당과의 마찰 속
대로 잘하라는 것"이라며 "이제 다 함께 협력해
에 정국경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반도에 어떤 영향 미치나
실제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
공화당이 다수당이 됐다고 해도 대북정책을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공화당이 강력히 반
대표는 앞서 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의
비롯한 미국의 대외정책이 갑자기 달라질 가능
대하는 이민개혁과 관련, 공화당의 협조를 요
회의 승인 없이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강행하는
성은 크지 않다.
청하면서도 의회 차원의 조치가 없을 경우 "올
것은 "소 앞에서 빨간 깃발을 흔드는 것"이라며
해가 가기 전에 이민시스템 기능을 개선할 수
행정명령에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하지만 북한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기 전 에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오바마 행정부의 '전
있는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해 이민개혁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과 마찰을 빚고 있는
략적 인내' 정책에 더해 공화당 '대북 매파'들이
행정명령을 강행할 것임을 예고해 충돌이 예상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안)에 대해서도 수
대북제재법의 상원 처리 등을 추진할 가능성도
된다. 그는 "만약 의회가 조처를 하면 이민개혁
정 가능성을 내비치면서도 "넘을 수 없는(양보
있다. 그럴 경우 북한이 핵 능력 과시 등 도발을
행정명령은 없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 수 없는) 분명한 선이 있다"고 말해 또 다른
하거나 북•중 관계 강화 등 외교 다변화에 나
갈등을 예고했다.
설 수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들은 분석했다.
이는 상•하 양원을 장악한 공화당과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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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전통보 없이 ‘예비 핵회담’ 불참 5대 핵보유국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오는 2016년
특히 미국보다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에 열리는 핵회담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있는 러시아가 회담에 빠지게 되면 다른 국
예비 모임에 사전 통지 없이 불참한 것으로 알
가들도 핵 감축 협약에 반발할 수 있다.
려졌다.
러시아는 지난 3월 헤이그에서 열린 제
미국 및 유럽연합(EU) 핵회담 관계자는 "러
3차 핵회담에서도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시아가 내후년에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
등 핵보유국들과 더불어 공동 선언문에 합
의를 보이콧하려는 것인지 우크라이나 사태에
의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인 바
따른 서방의 제재에 불만을 나타내려는 것인지
있다.
진의를 파악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 보이냐는 질문에는 "러시아의 의중은 오직
패트릭 벤트렐 미국 백악관 겸 국가안보회의
러시아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불참은 '사전 모임'이라 할
(NSC) 대변인은 "러시아가 참석하지 않기로 결
한편 미국 핵안보 전문가인 케네스 루옹고는
지라도 2016년 본회의 전까지 마련된 회담은
정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러시아가
"미국과 더불어 엄청난 양의 핵무기를 보유 중
3~4번에 불과해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
인 러시아가 핵회의에 빠지게 되면 국제사회를
했다.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
회의에 참가하는 5대 핵보유국은 러시아를 포함, 미국, 중국, 영국, 프랑스다.
러시아가 핵회담 자체를 보이콧하려는 것으
다"고 지적했다.
∷뉴스
미국, 뉴멕시코에서 핵무기 실험 2회 실시 Z머신을 사용해 핵무기의 성능 조사 미국이 핵무기의 성능을 조사하기 위한 실험을 2
후 처음이며 올해 실험을 합치면 모두 12차례에 걸쳐
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교도통신이 4일 밝혔다.
진행됐다.‘Z머신’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X선을 내
미 국가핵안보국(NNSA)은 소량의 플루토늄과
는 실험장치로 핵 실험장과 폭약을 사용하지 않고 핵
‘Z머신’이라 불리는 특수 장치를 이용해 핵무기의
무기 폭발에 근접한 초고온, 고압 상태를 인공적으로
성능을 조사하는 실험을 지난 9월 4일과 10월 3
만들어 플루토늄의 반응을 조사한다.
일에 1차례씩 실시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2009년 ‘핵무기 없는 세계’
실험은 미 서부 뉴멕시코주의 샌디아 국립연구소
를 제창하며 핵 군축을 호소했으나 기존의 핵무기는
에서 이루어졌다.플루토늄을 사용한 Z머신 실험은 지난해 9월 12일 이
유지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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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13년만에 월드트레이드센터에 기업 입주 1천776피트 높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인 논란까지 일면서 완공까지는 8년이라는 긴
9•11테러로 무너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월
세월이 소요됐다.
드트레이드센터 부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3일 (현지시간) 시작됐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의 패트릭 포예 이사는
약 3천 명의 희생자를 낸 테러가 발생한 지 13
"이 빌딩은 디자인은 물론 건설, 지속 가능성에
년 만에 직장인들이 새로 둥지를 틀면서 기업
서도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면서 "뉴욕시의 스
활동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카이라인이 다시 살아났다"며 감격해 했다.현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미국의
재 이 빌딩의 입주 계약은 전체 부지의 60%가
대형 출판업체 콘드 나스트(Conde Nast)의 직
량이 끝난 상황이다.
원 170명은 이날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입
광고회사인 키즈 크리에이티브, 스테이디움
주했다. 2001년 9월 11일 테러리스트의 공격으
운영업체인 레전즈 호스피탤리티, 중국인들의
로 말미암아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무너진 이후
무역•문화시설인 차이나 센터 등도 입주 계약
처음으로 기업 업무가 재개됐다.
을 마쳤다.
콘드 나스트는 3천여 명의 나머지 직원들도
월드 트레이드 센터 부지에 다시 입주가 시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이 빌딩으로 이주시킬 계
작되면서 미국인들이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하
획이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는 9•11테러
고 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안전요원인
가 발생했던 부지에 들어섰거나 지어질 계획인
루이스 메디나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
7개 빌딩 중 가장 높다.
에서 "앞으로 10년이 지나고 나서도 '나는 입주
미국의 독립선언이 있었던 해를 기념해 1천
가 시작됐을 때 현장에 있었다. 나는 빌딩을 보
776피트(541m)로, 미국 전역을 통틀어 최고
호하는 일을 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것"
높은 빌딩이다. 이 빌딩의 전망대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할
층수는 104층이며 공사비는 총 39억 달러(약 4조1천870억 원)가 투입됐다.
이라면서 눈물을 쏟았다. 소방관이었던 아들을 9•11테러로 잃은 전
계획이어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이 빌딩은 월드 트레이드 센터 부지 소유권자
직 소방관 리 아이엘피는 "빌딩이 새로 들어서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낮에는 맨해튼 앞바다에
인 뉴욕•뉴저지항만청이 직접 개발했으며 현
는 데는 우리가 바라던 것보다 훨씬 오래 걸렸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물론 뉴저지 주, 코네티
재 소유권도 항만청이 갖고 있다.
지만 아주 기쁘다"면서 "여기에 새로 빌딩을 짓
컷 주, 대서양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
건설 과정에서 자금난에 봉착한 데다 정치적
게 된 이유를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뉴스
MS, 윈도우 7•8 판매 중단 내년 하반기 ‘윈도우 10’ 출시 예정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8의 소매 패
하지만 윈도우 7 프로페셔널 버전은 PC 탑재
키지와 윈도우 7 일부 버전의 PC 탑재 판매를
판매가 계속될 예정이다.
중단했다.
현재 MS의 최신 운영체제는 윈도 8.1이며, 내
지난 4일 소프트웨어업계에 따르면 MS는 지
년 하반기에는 ‘윈도 10’이 나올 예정이다.
난달 31일 소매점의 윈도우 8 패키지 판매를
애플리케이션(앱) 전문업체인 넷마켓셰어 자
출시 2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중단했다. 다만
료에 따르면 웹에 접속하는 PC 중 윈도우 8이
윈도우 8의 지원은 2023년 1월까지 계속되며
나 8.1을 쓰는 기기의 비율은 16.8%에 불과
PC 제조업체를 통한 판매도 계속될 예정이다.
하며, 윈도우 7이 시장의 53%를 차지하고 있
더불어 윈도우 7 홈 베이식, 홈 프리미엄, 얼티
다. 이는 단종된 지 오래된 윈도우 XP의 시장
밋 버전 판매도 중단했다. 이 버전은 이미 설치
점유율은 17.2%로 윈도우 8과 8.1을 합한 것
된 상태로 출고된 PC로만 구할 수 있게 됐다.
보다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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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신약 개발 이끄는 한인 교수 덧붙였다.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서 세계 최
10명의 바이러스 전문 과학자가 신약 개발에
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에모리대학 신약 개발센
몰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터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C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김 박사는 에볼라 신약이 에이즈 치료제보다 훨씬 빨리 일반인의 손에 닿을 것으로 예상했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실험실에서 1만 개
다.그는 "에이즈에 걸리더라도 환자의 생존 기
이상 화학 복합물의 분자를 분석하는 김 박사와
간은 비교적 긴 반면, 에볼라에 감염되면 곧바
에이즈·C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서 명성을 날
로 목숨을 잃는다"며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경
린 레이먼드 시나지 박사를 비롯한 에모리대학
우 보건 당국이 임상시험 등에 대한 신약의 규
신약 개발팀을 지난달 29일 비중 있게 다뤘다.
제를 대폭 완화한다"고 말했다.
경희대 약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생화학
그러면서 "에이즈 발병 후 첫 치료제가 약 10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 박사는 미국으로 건너
년 만에 나왔고 이후 15년간 20여 종의 치료제
와 애리조나 대학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
가 더 개발됐는데, 거대 제약사들이 본격적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환자 4명
다.이후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학 미생물학·면
로 개발에 뛰어든다면 에볼라 치료제는 이보다
을 모두 살려내 세계의 주목을 받은 미국 조지
역학 교수를 거쳐 지난해부터 에모리대학에서
훨씬 빨리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 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 병원. 이 병원이
신약센터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에볼라 신약 개발에 착수해 또 한 번 세인의 시 선을 끌고 있다. 에볼라와 관련해 미국민의 신망이 높은 에모 리대학 병원에서 에볼라 신약 개발을 이끄는 이 는 한국인 김백(54) 박사다.
에볼라 사태 발발 후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국
체내 항바이러스 단백질(SAMHD1)이 에이
민의 신뢰를 얻은 것에 대해 김 박사는 "원래 전
즈 바이러스(HIV)를 억제하는 메커니즘을 밝
염병 연구와 치료에서 전문성을 키운 병원으로
힌 김 박사의 연구 논문은 2012년 3월 세계적인
바로 옆에 있는 CDC와 협진으로 수준을 높인
과학 저널 네이처에 실렸다.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박사는 당시 SAMHD1을 이용한 에이즈 치
그는 "에볼라 환자를 완치한 의료진의 보고
이 대학 의과대학원 소아과 교수이자 신약 개
료제를 개발하면 에이즈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
서가 신약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
발센터 소장인 김 박사는 1일(현지시간) 연합
제하고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도 막는다는 점을
봤다.김 박사는 마지막으로 "예전보다 많은 사
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 세계적으로 에볼
밝혀냈다.그는 "유전자 복제라는 측면에서 에
람이 세계 여행을 하는 까닭에 지역에 머물던
라 확산 상황이 심각한 만큼 신약 개발에 속도
이즈나 에볼라나 비슷하다"며 "유전자 복제시
토착병들이 이제 세계로 퍼져 '피어볼라'(에볼
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7주 전인 9월 중
스템을 연구하던 중 동료와 에볼라와 관련한 새
라 공포)와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를 계
순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신약
로운 약을 만들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
기로 미국이 앞으로 나올 새로운 전염병을 염두
개발 연구 협조 요청을 받았다"며 "미국 국립보
어 "화학적 특징을 연구하면서 현재 자료를 수
에 두고 더 나은 대응 시스템을 수립할 것 같다"
건원(NIH)의 연구 지원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집 중"이라며 "나를 포함한 3명의 연구 리더와
고 내다봤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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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억울한 불체자를 위한 Nunc Pro Tunc Relief
체류 기간을 하루라도 넘겨 신청을 하게되면
다. 회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인사팀은 H-1b로
이민국은 여지없이 신청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신분 변경이 아닌 ‘Consular Notification’ 란에
이렇게 매정해 보이는 이민법에도 조금의 온정
체크를 해서 신청을 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
이 남아 있는데 그것이 바로 Nunc Pro Tunc 구
고 해당 엔지니어들은 계속 미국에 남아 2년 이
제입니다.
상 일을 했습니다.
Nunc Pro Tunc라는 라틴어를 영어로 번역하
다시 취업 비자를 연장해야 하는 시기에 인사
면 Now for then 입니다. 즉, 현재를 마치 ‘그때’
팀의 실수와 엔지니어들의 체류 신분이 말소된
인 것처럼 보겠다는 뜻으로 현재는 체류 신분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와같이 불
이 만료된 상황이지만 만료되기 전에 신청이 된
법 체류 기간이 360일 이상이 되면 10년간 입국
것처럼 심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연장 신청
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엔지니
이 지연된 것이 신청인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상
어들의 불법 체류가 그들이 컨트롤 할 수 없는
황에 의한 것이었음을 설명하고 이민국에서 그
상황에 의한 것임을 잘 설명함으로써 nunc pro
상황이 신청의 지연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다고
tunc를 통해 미국 내에서 신분을 다시 복원할
인정하면 체류 기간 만료일 이후의 불법 체류에
수 있었습니다.
대한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비이민 비자를 가지고 미국에서 살아가는 것
여기에 해당하는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
은 결코 녹록한 일이 아닙니다. 언어와 문화의
다. 이전 변호사의 실수로 신청 기한을 넘겼거
차이를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나가는 것도 어렵
나 잘 못 접수한 예로, 변호사가 서류를 전자 시
고 취업하여 회사 생활을 하는 것도 어렵습니
스템을 통하여 접수한 후 신청서 원본을 우편
다. 외국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억울한 일도 많
으로 보내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 겪습니다. 이러한 생활의 어려움에 신분 문
nunc pro tunc를 통해 체류 신분 위반에 대한
제에까지 억울한 일을 경험하지는 말아야겠습
구제를 받고 재심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또, 주
니다. 지난주 칼럼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실수가
신청인의 서류를 접수할 때 변호사가 실수로 동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반 자녀의 서류를 누락했을 경우 같은 구제를
합니다.
요청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를 의뢰한 변호사와 지속적으로 연락
또 다른 예로 취업 비자를 가진 분들이 종종
을 주고 받으십시요. 학교나 회사의 담당 기관
이민 변호사로 일을 하다보면 비이민 비자를
경험하는 회사측의 실수로 인해 신분이 종료되
들과도 계속 확인하십시요. 그런 노력에도 불
소유한 클라이언트가 체류 신분 변경 및 연장신
는 경우입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에
구하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신분에 문제가 생겼
청을 제때에 하지 못해 절박한 심정으로 찾아오
서 경쟁업체를 인수한 후, 경쟁사에서L-1b 신
다면 바로 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신분을 회복
는 경우를 많이 경험합니다.
분으로 일하던 엔지니어들을 다시 고용했습니
할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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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내년부터 미국내 커피 배달서비스 올해 말 시애틀부터 서비스 시작
미국의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내년부터
특정 지역에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커피와 샌드위치 등 자사 제품을 배달하는
USA 투데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고객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커피를 미리 주문해 원하는 때에 매장에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일간지
가져가는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를 본사가
USA 투데이는 31일 하워드 슐츠 스타
있는 워싱턴 주 시애틀 주변에서 올해 말
벅스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 전
부터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자상거래(e 커머스) 강화로 수익을
현재 전체 스타벅스 매출의 15%는 모
올리려고 커피를 배달하기로 했다고
바일 결제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했다.
지난달 30일 끝난 2014회계연도 4분기
슐츠 CEO는 전날 실적 발표 전화회의
실적에서 스타벅스는 미국과 아시아에서의
에서 배달 서비스 개시를 선언하고 “(매장
매출 호조로 5% 신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월스
에서) 줄을 서서 커피를 기다리지 않고 커피를
트리트 전문가의 예상치(42억4천만 달러)에
고객의 책상에 매일 배달하는 것을 상상해보
약간 못 미친 41억8천만 달러에 그쳤다.
라. 과장해서 말하면 이것이야말로 우리 회사
결국, 스타벅스가 이익을 높이고자 배달이라
의 e 커머스 버전”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타벅스는 모바일에 기반을 둔 주문•결제
는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해 내년 후반기 중
로 했다고 미국 언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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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전L 면 T U광 R E고•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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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이달 도입 수륙양용버스, 지상 60㎞·해상 10노트 ‘두개의 엔진’ 안전 대책이나 관련 법규 미비 등의 문제로 지
노선을 인천국제공항~영종대교~경인아라뱃
비상탈출구를 갖추고 있다.
난 10여 년간 운행에 번번이 차질을 빚었던 수
길 구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지붕에는 18명을 태울 수 있는 구명보트도 싣
륙양용버스의 국내 운행이 마침내 카운트다운
따라서 수륙양용버스가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
고 다닌다. 또 안전을 위해 물에서는 반경 500m
에 들어갔다.
고 남은 절차는 노선 변경에 따른 인천지방해
이내만 운행할 수 있으며 파도나 물결이 칠 경
인천의 여객선사가 오는 11월 말쯤 관광용 수
양항만청의 사업변경 허가 절차, 경인아라뱃길
우에는 물속 진입을 엄격히 제한해 사고를 미연
륙양용버스 2대를 직접 제작해 영종 도, 경인아라뱃길 등에서의 본격적인 운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붕엔 18인승 구명보트 , 2대 운행키로 송도 ~영종대교~ 아라뱃길 구간
그러나 수륙양용버스는 일반 선박에 비해 무게 중심이 높고 복원력이 떨어 져 전복 위험이 있는데다 자칫 바다에 서 전복됐을 경우 법적 미비 등으로 인
◆ 수륙양용버스 운행 준비
인천시,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아쿠아
수로에 접근할 수 있는 경사로 공사 등이다.
해 책임 소재를 둘러싼 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관광코리아㈜는 11월 말부터 영종도, 경인아라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자체 화성 공장에서 제작
우려되고 있다.
뱃길 등에서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하기 위한 막
한 39인승 수륙양용버스 2대를 노선에 투입하
바지 행정 절차와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고 호주에서 수입한 32인승 1대는 예비 버스로
◆ 지지부진했던 도입과 전망
이 회사는 지난 8월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유선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를 포함한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
사업 면허를, 인천시에서 한정면허를 각각 발
또 이들 버스를 육상에서 55~60분 운행하고,
2004년부터 수륙양용버스를 도입하려고 했으
급받은 데 이어 현재 노선 변경, 경인아라뱃길
수상에서 10~15분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나 자동차 안전 규정에 따른 충돌시험 때문에
경사로 공사 등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초 수
예정이다. 요금은 성인 3만 원, 청소년 2만~2만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륙양용버스 2대를 도입해 송도국제도시~인천
50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 입장에서 외국에서 대당 10억여 원을
대교~영종도 구뱃터 구간을 하루 7차례 운행 할 예정이었으나 조수간만의 차이 등으로 구뱃 터 일대에서의 입수가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 상됨에 따라
주고 구입한 수륙양용버스를 가지고 충돌시험 ◆ 혹시 물에서 가라앉지 않을까
하기는 쉽지 않았던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천시는 수륙양용버스가 2중, 3중의 철저한
인천시는 2011년부터 정부를 대상으로 일본,
안전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물속에 가라앉더라
호주 등과 같이 국내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도 승객 구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규칙’에 나와 있는 충돌시험을 면제해 줄 것을
있다. 수륙양용버스는 우선 육상용과 수상용
끈질기게 요청, 2012년 7월 마침내 특례를 인정
엔진을 각각 1개씩 가지고 있으며 육지에서는
받았다.
50~60㎞로, 해상에서는 10노트의 속도로 다니
또 인천시와 아쿠아관광코리아 측은 차량 가격
게 된다.
이 대당 10억 여원에 달해 단기적으로는 적자
ㅈ또 수륙양용버스는 안에 승조원과 승객 전원
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사업 전망을 밝게 보고
이 입을 수 있는 구명조끼를 구비하고 있으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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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 DEO SINGERS 8th CONCERT
솔리데오 싱어즈
. . . s k n a h t ive
G
일시 : 2014. 11. 22 Sat 7:30 pm 장소 :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1550 Woodbourne Rd, Levittown, PA 19057 특별후원 : 화이트골드맨, 미주 중앙방송
후원 : 한국일보,주간필라,코리아위크,벅스카운티장로교회
문의 215.543.4235
이 민 • IMM전 IG면 R A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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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이민행정명령최종선택기로 미국,한국등비자면제국보안검색 공화 상원 “일방통행 강행하면 이민개혁 무산”
전자여행허가 신청시 6가지 정보 추가제출
이민사회 “또 연기하면 민주당 대가치른다”
IS 외국인 전사들 우회 미국입국 저지 목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중간선거 직후로 연기한 이민행정명령에 대해 공 화당 상원으로부터는 자제 압력을 받고 있는 반면 이민사회로 부터는 강 행 압박을 받고 있어 최종 선택의 기로에 서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간선거가 끝나감에 따라 이민행정명령을 또다시 미 룰 것인지, 아니면 강행할 것인지 어떤 최종 선택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11월 4일 중간선거에서 연방상하원 다수당을 동시에 공화당에게 내줄 것으로 굳어지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행정명령과 관련해 최후의 갈림길을 맞고 있다.
미국정부는 우방국 출신 IS 전사들의 우회 미국입국을 저지하기 위해
이민사회와의 약속대로 획기적인 이민행정명령을 올연말안에 강행할
한국을 포함한 비자면제국 미국방문객들에 대한 검색을 강화한다고
것인지, 아니면 연방의회를 장악하는 공화당의 압박에 밀려 또다시 연기
발표했다. 이에따라 한국 등 비자면제국 출신들은 전자여행허가서 신
하게 될지, 그것도 아니면 소규모 구제조치만 먼저 취하게 될지 최종 선택
청시 부모성명과 주민번호, 연락처 등 6가지 신상 정보들을 추가로 입
의 기로에서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력하도록 의무화됐다. 미국정부는 시리아와 이라크내 IS 전사들 가운
연방상원 다수당까지 탈환할 것으로 굳어지자 공화당 상원이 오바마
데 우방국 출신들이 미국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비자면제국
대통령에게 일방적인 이민 행정명령을 유보하라고 강력히 압박하고 나섰
출신 미국방문객들에 대한 보안 검색을 강화하고 나섰다. 미 국토안보
다. 공화당 상원에서 이민개혁을 주도했던 존 매캐인, 린지 그래험, 마르코
부는 3일 이슬람 무장단체인 IS 전사들 가운데 서방국가들과 우방국 출
루비오 상원의원은 최근 연대 서명한 서한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 수
신들이 다수 포함돼 있고 이들이 미국에 침투해 테러를 기도할 위험이
백만명의 서류미비자들에게 워크퍼밋카드를 제공 하려는 이민행정명령
있다고 보고 보안검색조치를 강화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을 유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일
특히 외국인 IS 전사들이 상당수 우방국 여권을 소지해 미국비자를
방적인 이민행정명령으로 수백만명의 불법이민자 들에게 워크퍼밋, 나아
면제받고 미국에 침투할 위험 이 있기 때문에 비자면제국 출신 미국방
가 그린카드를 제공한다면 고장난 미국의 이민제도를 개혁하려는 실질적
문객들에 대한 검색조치를 대폭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 노력을 손상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상원의원들은 이민개혁은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비자가 필요
대통령의 행정파워로 일방통행해서는 안되며 연방의회에서 토론 하고 대
하지 않은 나라의 여행객들에 대한 정보를 더 상세하게 파악하려 비자
통령과 협력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지도부들도 공화당이
면제프로그램(VWP)의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한 것” 이라고 강조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하면 이민개혁을 완수할 수 있다는 점을 주장 하면
했다. 미국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과 90일간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한
서 오바마 대통령의 일방통행을 저지하려 시도하고 있다. 공화당이 연방
한국과 일본, 유럽국가들을 비롯해 38개국에게 적용된다.
상원 다수당이 되면 서열 2위인 상원원내총무를 맡게 될 존 카닌 상원의원
이에따라 한국을 포함해 미국비자면제국 출신들은 3일부터 미국에
은 “공화당 상원에서도 이민개혁법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국하기 위해 사전에 신청 하는 전자여행허가 온라인 신청시에 6가지
존 카닌 상원의원은 “공화당이 상원다수당이 되면 지난해 상원에서 통과
신상정보들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미국은 전자여행 허가서(ESTA)
된 포괄 이민개혁법안 과는 다른 형태로 이민개혁법을 추진해 통과시킬
를 신청할때 공식 성명외에 사용하고 있는 다른 이름, 부모성명, 주민등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닌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이민개혁은 국경안전과
록번호와 같은 국가별 신분번호,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 연락처, 직장정
이민단속 강화 법안 부터 시행하고 이를 달성 하면 서류미비 청소년들에
보, 출생도시 등 6가지를 추가로 입력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게 교육기회를 주는 법안과 드리머들이나 시민권자 자녀를 둔 불법체류
비자면제국 출신 미국 방문객들에 대한 전자여행허가서를 관할하고
부모들을 구제해주는 방안으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것”이라고 밝
있는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추가 정보 제출은 3일부터 새로 전자
혔다. 이에 대해 이민사회와 이민옹호단체들은 공화당의 주장은 이미 1년
여행허가서를 신청하는 사람들 부터 요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 공수표가 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더이상 기다리지 말고 획기적인 이민행정명령을 단행해야 한다고 압박 하고 있다. 이민옹호단체들은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또다시 연기하거나 시행폭을
이미 2년간 유효한 전자여행허가서를 소지하고 있는 미국방문객들 은 새로 신청할 필요는 없으나 해당국 여권의 만료로 새 여권을 사용할 때에는 새로 신청하며 추가 정보들도 제출해야 한다고 CBP는 밝혔다.
축소한다면 민주당이 차기 대선 등에서 이민자 표를 대거 상실하는 정치
미국은 이슬람국가(IS) 무장단체원들 중에는 미국인 70명내지 100
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같은 상반된 압박을 받고
여명을 포함해 최대 1만 5000명의 외국인 전사들이 있으며 이들이 미
있는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어떤 최종 선택을 할지 결단 의 시
국또는 우방국 여권을 소지하고 미국비자없이 미국에 침투해 테러행위
간이 다가오고 있다.
를 자행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88 생
전 정 면 보 광 고 활 • LIFE
강 회 계 사 의
부 자 들 의
IRA (은퇴구좌) 세금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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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밀 노 트 지난 주에 말씀드렸듯이, IRA는 절세 목적으로
만약 IRA 또는 401(k)와 같은 은퇴구좌의
많이 이용되는 은퇴구좌입니다. 2014년도에는 1인당 $5,500씩 불입을 할 수 있
owner가 사망하게 되면 이런 은퇴구좌들도 상
고, 이 불입액만큼은 소득에서 차감되기 때문에
속이 되게 됩니다. 이 때, 다른 상속재산과는 달리
세금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함
은퇴구좌들에 대해서는 IRD라는 조항이 적용되
께 불입한다면 $11,000을 불입할 수 있고, 개인
어 조금 복잡한 세금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간
세율이 20%에 해당한다고 가정할 때, $2,200의
단히 말씀드리자면, 은퇴구좌의 Beneficiary, 즉
세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됩니다.
피상속자는 은퇴구좌 자산에 대해 상속세를 부
다시 강조드리지만, IRA 불입액의 근본 목적은 은퇴자금입니다. 연 $11,000의 저축액으로 풍 요로운 은퇴를 기대하
소득세도 내야만 합니다. 결국 이중과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 세율은 최대 70% 이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작년부터 상속세 면제한도가 $5 million
있지만, 그래
이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는 상
도 안하는 것과
속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하 지만 여전히 IRA 상속액은 소득세 부과 대상이 됩
게다가 저축액에 대해서 세금혜택을 준다는데
니다. IRA와 같은 세금혜택이 있는 플랜을 이용하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는 경우에는 반드시 예상되는 세금 이슈에 대해
하지만, 이 세금혜택은 세금을 연기해 주는 것
서 잘 숙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이지 완전히 면제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즉, 돈을
당장 세금혜택이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꼭 좋은
인출할 때 그 인출액 전액은 소득으로 간주되어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플래닝의 촛
세금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점은 그 돈을 실제로 쓰는 시점에 맞추어져 있어
이런 상황은 비슷한 종류의 은퇴구좌들, SEP IRA, SIMPLE IRA, 401(k) 그리고 Profit Sharing 서울대학교 졸업
과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자산에 대한
기는 쉽지 않을 수
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IRD (Income in respect of a decedent)
Plan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야만 합니다. 절세, 투자, 은퇴 등의 Financial Planning은 어 느 한쪽만 갖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IRA를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정도 사실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특히 복잡한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은 알고 계실 것이기에 별로 새롭거나 놀라운 일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은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정
을 간과하면 본인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기다
AICPA/PICPA Member
도만 알고 계십니다.
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215-36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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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엔 김밥 한줄과 붕어빵 몇개… ‘죽음 이후’가 두려운 독거노인들 지난달 2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아
다. 1억원에 달하는 차량 할부금을 내지 못했
무개(68)씨는 사후 자신을 수습해주느라
고, 급기야 2007년부터는 종각역에 자리를
수고할 이들에게 국밥 한 그릇이라도 챙
폈다.염씨는 노숙인 지원 단체인 ‘홈리스행
겨 먹으라며 10만원을 남겼다.
동’의 도움을 받아 6년 전부터 고시원 생활을
주변에 주검을 거둬줄 이도 없고, 모르
시작했다. 세간살이라고 해봐야 1인용 침대
는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기도 싫었던 최
와 텔레비전이 전부였던 월세 23만원짜리 좁
씨는 장례비로 보이는 100여만원을 따로
은 방에서 살던 그는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을
남겼다.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죽음 이후’
전전하다 숨을 거뒀다.
는 이승의 생활고보다 두려울 때가 있다
웠던 노숙인 정아무개씨가 울음을 그치지 못했
관절염으로 고생하다 폐질환으로 세상을
고 한다.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졌을 때 정부가
다. 정씨는 쓸쓸한 빈소의 향이 꺼질세라 밤새
뜬 그가 남긴 재산은 고시원 총무에게 맡겨둔
지원하는 장제비는 75만원에 불과하다. 수의
다른 노숙인들과 함께 영정 곁을 지켰다.
20만원과 가방 속의 천원짜리 한 장이 전부였
한벌 걸치기에도 모자란다. ‘사후 복지’에서도
홀로 살던 노숙인 염씨의 빈소는 서울 은평구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현실과 그 이유 등을
서울시립서북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무연
살펴본다.
고자 장례 지원 단체의 도움이 없었다면 염씨
왕래가 끊겼던 가족들은 주검 인수를 포기했
도 다른 무연고자 대부분이 그렇듯 술 한잔 받
다. 동료 노숙인들과 무연고자·기초생활수급
지 못한 채 서둘러 화장장으로 향했을 것이다.
자 장례를 돌봐주는 시민단체 ‘나눔과나눔’이
그래도 사흘장은 언감생심이다. 염씨는 빈소가
상주를 대신했다.
노숙·고시원 전전하던 염 할아버지. 연락 끊긴 가족들 주검 인수 포기
위패 앞엔 알루미늄 포장지에 싸인 김밥 한 줄과 붕어빵 몇 점이 놓였다. 그가 마지막까지 먹고 싶어했던 음식이라고 했다. 그리고 귤 한 접시와 전 몇 조각.
다. 항상 지녔던 가방에서 작은 증명사진이 나 와 그나마 영정을 만들 수 있었다.
차려진 이튿날 발인을 마치고 서울시립승화원 에서 한 줌 재로 변했다. 베트남전에 참전했었다는 염씨는 젊은 시절
무연고 주검은 ‘마지막 술 한 잔’ 못받고 곧바로 화장
건설 붐이 일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사용
홀몸노인들 “장례 걱정 많아”
지난달 26일 세상을 뜬 염아무개(71)씨의 초
트럭을 몰며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귀국해서 집
“죽음 뒤까지 걱정해야하는 사회”
라한 빈소에 그를 아는 노숙인과 사회단체 활동
도 마련하고 큰 트럭도 샀지만, 1997년 말 외환
홈리스행동의 활동가 박사라(30)씨는 “마지
가 등이 찾아왔다. “형님, 좋은 데로 가세요.” 서
위기에 휘청이기 시작한 삶은 2005년 교통사
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다”
울 종각역에서 염씨와 함께 종이상자를 깔고 누
고로 허리를 다친 뒤 돌이킬 수 없게 됐다고 했
고 했다.
…104페이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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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의 말처럼 염씨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11월 “고독사 등
의 사례는 ‘그나마 다행’이다. 지난해 염씨처럼
홀로 사는 노인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
무연고 주검으로 ‘처리’된 이는 922명에 이른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 장례를 치를 피붙이가 아무도 없거나, 가족
홀로 사는 노인들은 지금의 고된 몸도 힘들지
이 있더라도 장례비 등을 감당할 수 없어 주검
만, 죽어서도 편히 눕지 못할 현실을 생각하면
인수를 거부당한 이들이다.지난해 285명이 무
‘죽음 이후’는 떠올리기조차 싫다고 말한다. ‘사
연고 주검으로 처리된 서울시에서는 해마다 입
람은 누구나 평등하게 죽는다’고 사람들은 말
찰로 무연고 주검 장례업체를 선정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거짓말이다. ‘평등’의 근처
염씨도 주변에서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없었
에도 가보지 못한 몸은 죽을 때도 마찬가지다.
다면 장례 절차 없이 업체를 통해 곧바로 화장
이 때문에 ‘결연 장례’ 신청을 하는 이들도 있
됐을 가능성이 높다. 무연고 주검 장례를 맡아
다. 서울지역 임대주택에 사는 한 할머니는 최
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가족들 형편이 어려워
근 사회복지사를 통해 자신이 숨지면 장례를 대
주검 인수를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안타
신 치러달라고 ‘나눔과나눔’ 쪽에 요청했다.
까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무연 고 주검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딸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는 그는 “내가 죽
인 딸(50) 역시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장례를
으면 누가 장례를 치러줄지 걱정이 많다”고 했
어떻게 치를지 너무 걱정스럽다”며 어머니 장
다. 78살 어머니와 함께 산다는 중증지체장애
례를 대신 치러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 뉴스
MS, 실시간 통역 시험서비스 개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1 사용자를 대
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아랍어, 이탈리아어,
육, 외교, 다문화 가정,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
상으로 실시간 음성 통역 시험서비스를 시작한
러시아어 등만 지원한다.
에서 이전까지 불가능했던 수많은 의미있는 연
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는 지난 5월 IT매체 리코
결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MS 윈도8.1 기반 데스크톱이나 태블릿 사용자
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에
특히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는 글로벌 e커머스
는 이날부터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 시험 서비
서 처음 공개됐다.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예상
스에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MS 스카이프 사업을 총괄하는
된다. 외국어를 말할 수 없어도 이 서비스를 이용
실시간 통역 서비스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는
거딥 싱 팔 부사장이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 기
해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판매자와 영상 통화를
상대방의 말을 실시간으로 통역해 이를 화면에
능을 이용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영어와 독일
하면서 제품의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들
글자로 표시한다. 문자 메시징의 경우 45개 언
어 사용자가 대화를 나누어도 전혀 어려움이 없
을 수 있다.
어를 통역할 수 있지만 음성 통역은 현재 한국어
도록 실시간으로 통역됐다.
MS는 이런 틈새 수요를 공략해 스카이프 이용
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
팔 부사장은 스카이프 트랜스레이터를 통해 교
자를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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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망론, 사실아니다”…반기문 국내정치와 선긋기 ‘여론조사•국내정치 관련보도 자제해달라’ 재차 강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은 지난 4일(현
무총장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지시간) 한국 내 정치권에서 확산하는 '반
고 말했다. 2016년 말로 임기가 끝나는 반
기문 대망론'에 대해 "반 총장은 전혀 아는
총장이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
자 지지율 1위에 오르면서 여야 정치권을
힌다"고 말했다.
중심으로 '대망론'이 확산됐다.
반 총장 측은 이날 배포한 '언론대응자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수년전부터 수차례
료'를 통해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
에 걸쳐 직간접적인 형태로 "유엔 사무총장
서 반기문 총장의 향후 국내 정치 관련 관심
직에 충실하겠다"며 국내 정치와 선긋기를
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다"며 이
시도해왔다.
같이 말했다.
▲반기문 사무 총장
이번 자료는 반 총장이 직접 작성한 것은 아
앞서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의 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의 지난달 29일
니나 보좌진이 반 총장의 허가를 받아 정리해
제사회 전체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유엔 사무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 측은 테러 위협,
총장을 자신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게 국내 정치
에볼라 사태 등 동시다발적 국제 이슈 해결에
문제에 연계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반 총장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반 총장의 2017년 대선출마 가능 성이 화두에 올랐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이 '반 기문 야당 영입설'을 거론하면서 파장이 커졌
런 상황에서 출신국 국내 정치 관련 보도가 계
그러면서 "앞으로 여론조사를 포함한 국내
다.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좌
속되는 경우, 유엔 회원국들과 사무국 직원들
정치 관련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
장인 권 상임고문은 지난 3일 국회 헌정관에서
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됨으로써 유엔 사
다"고 당부했다. 이어 반 총장 측은 "반 총장은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에게 "반 총장의
무총장으로서의 직무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
지난 8년간 한국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와서 (반 총장이)
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주신 한결같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고 있다"
새정치연합 쪽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으면 쓰
며 "앞으로도 일신우일신하는 자세로 유엔 사
겠다(좋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 총장은 불편부당한 위치에서 국
∷ 뉴스
정부, 日 분쟁 명분 우려 독도 입도시설 건립 계획 취소 정부가 일본에 국제 분쟁 명분을 줄 것을 우려해
했다"고 밝혔다.입도지원시설은 지난 2008년
독도에 지으려던 입도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취
일본의 역사 왜곡 행태에 맞서 독도 영유권 강화
소해 파문이 예상된다.
사업의 하나로 진행돼 왔다. 당초 정부는 올해 건
이에 따라 그 동안 독도 영토 주권과 안전 강화 차
설을 시작해 2017년까지 독도의 동도에 200평
원에서 마련되고 있는 과학기지, 방파제 등 후속
넓이의 2층짜리 건물을 지어 발전기와 담수화 시
시설물 건설 사업도 줄줄이 중단될 상황에 처해
설, 기상 악화 대피시설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졌다.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일 오전
그러나 이 결정에는 입도지원센터 건립이 자칫
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우리 정부의 독도 영유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
회의를 열고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이 참석한 가
고 외교 마찰은 피해야 한다는 외교적 고려가 강
린 것으로 안다"면서 "이 부분을 제대로 검토해
운데 이 같이 결정했다.
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입도지원센터에 대한 안전관리, 국제
정부 관계자는 "센터를 세우면 일본이 국제 해양
정부는 지난달 20일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
협약에 따른 해양법 문제, 문화재인 독도의 경관
법 등을 내세워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화 할 수 있
를 통해 이런 계획을 공고하고 공사업체를 모집
문제와 관련해 입찰을 취소하고 재검-토를 결정
는 명분을 주게 되고 외교부는 이 점을 극도로 꺼
했지만 취소공고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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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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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성인물을 접하고 난 후 느낌?
시 말해 성
홈페이지 상에서 다시보기가 불가능했다. “해당
인물을 접
회차는 제작진 요청으로 VOD 서비스 불가합니
하고 난 후
다”라고 되어 있었다. 무슨 이유일까.
느낌에 대
설마 저 그래프 논란 때문에? 물어물어 연출
‘현자타임’이라는 말이 있다. 인터넷 용어다.
한 선택지가 저 두 개밖에 없었다면 처음부터 잘
한 조욱희 PD와 통화했다. “일베 때문이에요. 이
조금 므흣한 뜻이다. 끓어오르는 욕망을 ‘분출’
못 만들어진 설문지다. 캡처된 사진을 보면 ‘행
런 일도 있네요.” 조 PD의 일성이다. 조 PD에 따
한 뒤 제정신이 (잠시) 돌아오는 시간이라는 뜻
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 2012’라는 출처가
르면 방영 직후 출연자들, 10대와 학부모들을 캡
이다. 여자들에게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주로 남
나와 있다. 수소문 끝에 행안부 등의 조사 결과
처해 비아냥거리고 공격하는 게시물이 일베 사
자들이 자위행위 뒤에 겪는 정신적 변화를 언급
를 입수했다. ‘청소년 성인물 이용실태 조사’라
이트에 여럿 올라왔다. “건강한 의식을 갖고 있
하는 단어다.10월 22일, 한 이미지 캡처가 누리
는 제목으로 수행한 연구다. 유사한 항목을 찾았
는 아이들이 별 이유 없이 인터넷에서 공격을 당
꾼의 화제를 모았다. ‘성인물을 접하고 난 후 느
다. ‘성인물을 접하고 난 후 느낌에 대한 공감도
해 상처를 받으니 어쩔 수 없는 조치였습니다.”
낌’이라는 제목의 그래프 사진이다. 설문 결과
(그렇다 비율)’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순서는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항의해 게시물은 일부
는 두 반응이다. ‘성인물을 따라하고 싶었다’가
다음과 같다. ‘충격받음’(32.2%), ‘불쾌감이나
삭제했지만, 자신의 얼굴과 발언 자막이 함께 캡
14.5%, 그리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다’가
혐오감’(31.7%), ‘성적 흥분’(27.4%), ‘성적인
처되어 돌아다니는 것을 본 출연자들이 충격을
83.5%다. 압도적이다. 결과만 보면 의외의 결론
수치심 느낌’(24.1%), ‘성인물을 따라하고 싶었
받았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애초의 그래프는 뭐
처럼 보이는데, 누리꾼 주장에 따르면 저 설문이
다’(14.2%), ‘성지식 얻는 데 도움’(13.3%). 애
였을까. ㅈ역시 어렵게 방영되었던 원본 영상을
애초에 놓치고 있는 ‘진실’이 바로 ‘현자타임’을
초의 SBS 방영 그래프에서 ‘~따라하고 싶었다’
찾아볼 수 있었다. 26분38초 정도에 나오는 표
보여주는 답변이라는 것이다.
의 수치는 미세하게 다르지만 얼추 맞다. 그런데
다. 원래의 표는 ‘실제 포르노를 보고 따라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는 없었다.
싶은 충동’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나머지 데이터
누리꾼의 화제를 모은 ‘성인물을 접하고 난 후 느낌?’ 그래프. 합성된 것이다. | 클리앙
어떻게 된 일일까. 방영프로그램을 찾아봤다.
를 생략한 형태였다. 거기에 누군가 합성해 덧씌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여론조사 문항 설계에
10월 19일 방영된 ‘SBS 스페셜-10대 음란물 그
운 것이었다. 짓궂지만, 차라리 이쪽이 더 ‘착한
서 제일 강조하는 것은 포괄성과 배타성이다. 다
리고 인터넷’이라는 제목의 프로였다. 그런데
합성’이라 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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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워낙 다양하고 많은 건강식품 또는 건
특히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으면 치명적으로 작
강기능식품이 시장에 나와 각축전을 벌이며 팔
용해 목숨까지 잃을 수도 있다. 다량 먹으면 인
리고 있어 스쿠알렌 제품은 이제 일개 건강보조
체에 오히려 심각한 독이 된다는 뜻이다.
스쿠알렌?
식품으로 치부되고 있다.
실험실에서 쥐를 대상으로 스쿠알렌의 독성실
스쿠알렌(Squalene)은 상어 간유, 올리브, 아마
험을 한 결과, 경구 투여 반수치사량(LD50)이
건강식품이
란스 씨, 쌀겨, 맥아 등에 많이 함유된 불포화 탄
킬로그램당 5그램(g/kg)으로 측정되었다. 이
화수소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몸의 피부, 지방
는 몸무게 1킬로그램인 쥐에게 5그램의 스쿠알
조직 등 여러 조직에도 스쿠알렌이 있다. 식물
렌을 먹였더니 절반가량이 죽더라는 뜻이다.
과 인간을 포함한 거의 모든 동물은 자체적으로
이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한다면 몸무게 60킬
만들어낸다. 스쿠알렌은 몸속에서 스테로이드
로그램의 성인이 3백그램의 스쿠알렌을 한꺼
호르몬과 비타민D, 담즙산, 콜레스테롤의 생합
번에 먹을 경우 둘 중 한 명꼴로 죽을 수 있다는
성에도 이용된다.
것이다. 물론 사람과 쥐의 생리 메커니즘이 다
건강구원해 주지않는다
르기 때문에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사람 스쿠알렌 등 건강기능식품 많이 먹으면 독 될 수도
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명한
스쿠알렌은 여성들이 피부노화 방지 등에 좋다
사실은 스쿠알렌도 무턱대고 많이 먹을 경우 위
며 주로 미용 보조제로 쓰고 있다. 최근에는 면
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역보조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스쿠알렌
이는 스쿠알렌뿐만 아니라 다른 건강식품이나
을 일정량 이상 먹으면 설사 등 부작용이 생길
건강기능식품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제품들 대
수 있고, 그런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어 주의
부분도 필요 이상 많이 먹어도 그 많이 먹은 것
가 필요하다.
은 아무런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때론 독으
그리고 스쿠알렌을 먹고 설사가 생긴다면 섭취
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또 이런 제품들이 꼭 필요한 사람들은 그리 많 지 않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특정 성분이 많 이 모자라 인체에 이상이 생겼을 때나, 이런 성 분이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기 곤란한 처지 에 놓인 환자 등에게나 이것이 나름의 효능· 효과를 발휘할 뿐이다.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식품 또한 당신의 건강 을 구원해주는 존재가 결코 될 수가 없다. 다양 한 식품을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이 적절하게, 제때 먹는 것이 당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특급 구원투수 구실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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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역사가 살아숨쉬는 나라, 영국 셰익스피어, 셜록홈즈, 아가사 크리스티, 제임스 본드, 해리포
Guards) 로 가면 매일 열리는 위병 교대식을 볼수있다. 홀스가
터, 뉴턴, 찰스 다윈, 데이비드 베컴, 락밴드 비틀즈, 퀸, 롤링 스
드를 나와 조금 걷다보면 세인트제임스 공원 (St. James Park)이
톤즈, 딥퍼플 등 시대별로 큰 영향을 주었던 많은 인물들과 문학
나오는데 오리들이 노닐고 저멀리 런던아이와 빅벤까지 보이
이 영국 (The United Kingdom)에서 시작되었다.
는 르네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공원을 나오면 버킹엄궁
이름에서 알수있듯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
(Buckingham Palace) 이 보이는데 굳게 잠겨 쉬이 볼수 없었지
드의 연합으로 이루어진 영국은 한때 세계인구 4분의 1에 해당
만 홀스 가드에서 본 퍼레이드로 충분하다 느꼈다. 그 옆에는 웨
될 정도의 식민지 면적때문에 ‘해가 지지않는 나라’로 불리며 대
스트민스터 사원 (Westminster Abbey) 가 위치해있다. 영국 왕
영제국 (British Empire)으로 군림하였다. 그리고 현재도 영국
가나 중요인물들의 묘비가 있는 곳으로 생각보다는 아담했지만
왕실의 전통을 고스란히 대물림되며 21세기 얼마남지 않은 왕
고딕풍의 멋드러진 건물이다.
실이 있는 국가이다. 영국 히드로공항에 도착해 Tube ?생김새때문에 Tube라 불
바로 옆에는 런던의 상징인 국회의사당 (Houses of Parliament)이 있다. 이쯤 시내를 돌아보며 느끼는 거지만
리우는 지하철- 를 타고 몇 정거장가면 런던의 시내를 구경할
런던의 랜드마크들이 가까운 거리에 오밀조밀 모여
수 있다. 곳곳을 촘촘히 연결해주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차가 없
있어 큰 힘 들이지 않고 돌아볼 수 있어 굉장히 편
이도 전 시내를 돌아다닐 수 있다. 런던여행의 시작점은 트라
하다. 뾰족한 지붕이 시선을 압도하는 고딕풍
팔가 광장 (Trafalgar Square) 으로 택했다. 트라팔가 해전의 승
의 국회의사당은 세계 최초로 의회민주주
리를 기념하여 지어진 이 광장은 해전의 주역 넬슨의 동상과
의가 꽃을 피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주위의 분수들로 밤낮으로 사람들로 붐비는 만큼 매력적이
헝가리나 타국의 국회의사당과 비슷
다. 광장의 한켠에는 내셔널 갤러리 (The National Gallery) 가
하다 생각했는데 여러 나라가 영국 국회
있고 광장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는 대영박물관 (The British
의사당을 모델로 지었다고 한다. 북쪽으
Museum)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컬렉션으로 유명한
로는 잘 알려진 빅벤시계탑 (Big Ben; The
이곳은 방대한 작품의 수만큼이나 파리의 루브르박물관과 마찬
Clock Tower)이 보인다. 높이 95m의 이 탑에
가지로 하루이틀만으로는 다 둘러보지 못한다.
설치되어 있는 종은 1859년 처음 건축된 이래 지
런던에 오래 머무는 이라면 며칠을 할애하여 곳곳을 둘러 보고 느끼기를 추천한다. 트라팔가를 지나 홀스 가드 (Horse
금까지 한번도 시간을 어긴 적이 없다고 한다. 국회 의사당의 남쪽에는 빅토리아 타워 가든 (Victoria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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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dens) 이 있다. 영국의 여느 공원만큼이나 정리가 잘 되어있
한 눈에 들어오는 조형물은 바로 런던아이 (London Eye)이다.
는 이곳은 연인들과 가족들이 잔디밭에 자리를 잡고 여유를 즐
135m의 높이로 가장 높은 이 관람차는 1999년 밀레니엄을 기념
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 만들어졌다. 한 바퀴도는데 30분 정도걸리며 정상까지 올라
런던을 가로질러 흐르는 템즈강 (River Thames)의 다리를 건
가면 런던 시내가 한 눈에 들어와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로맨
너다보면 타워브리지 (Tower Bridge)가 보인다. 대형 선박이
틱한 곳이기도 하다. 미리 예약하면 요금을 조금 더 내고 관람차
지나갈 때 다리의 가운
한 대를 빌릴 수 있다고 하니 반짝이는 템즈강을 배경으로 프로
데가 위로 올라가
포즈를 하는 것도 잊지못할 이벤트라 생각한다. 영국은 한마디
배가 지나다
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매력이 어우러진 나라이다.
닐 수 있도
특히나 왕가가 현존하는 나라로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움과 옛
록 설계
것을 지켜가고자하는 노력이 곳곳에 보여지니 새삼 부럽기도 했
되어있
다. 특히나 영국국민들이 출근하고 퇴근하는 길목이 무구한 역
다. 다
사를 지닌 명소들이라는 점이 그들에게 영국민으로서의 자긍심
리 를
과 이를 온존코자 하는 마음을 더욱 실어주는 건 아닐까 생각해
건
본다. 새로운 것만을 쫓는 요즘 풍토를 다시 되돌아 볼수있는 뜻
너
자마자
깊은 여행이 되리라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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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필리스, 하워드트레이드추진 3년간 최소 60M 남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하워드는 2015년과 2016년 2500만 달러씩
영입을 시도해볼 수 있다.이제 메이저리그 12
가 과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경력이 있
을 받으며 2017년에는 2300만 달러의 팀 옵션
년차에 접어드는 하워드는 지난 2005년 22홈
는 ‘거포’ 라이언 하워드(35) 트레이드를 추진
이 있다.
런을 때려내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중인 것으로 보인다.
팀 옵션을 실행하지 않아도 바이아웃 금액만
이듬해에는 58홈런 149타점을 기록하며 MVP 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
무려 1000만 달러. 하워드에게 남은 계약 기간
는 5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가 이번 오프 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최소 6000만 달러에 이
이후에도 하워드는 2009년까지 꾸준히 40홈
즌 기간 동안 하워드를 트레이드 하길 원하고
른다.이는 대규모 연봉 보조 없이는 하워드를
런 이상을 기록했지만, 2012년부터는 타석에
있다고 전했다.구체적인 조건은 밝히지 않았
트레이드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하워드를
서의 정확성이 더욱 떨어지며 2000만 달러가
다. 하지만 하워드의 트레이드는 쉽지 않을 전
데려가려는 팀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연봉 보조
넘는 연봉 값을 전혀 하지 못했다.
망이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기량이 매우 떨어
를 요구할 것이 틀림없다.대규모 연봉 보조를
이번 시즌에는 153경기에 나서 타율 0.223와
졌기 때문. MVP 시절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통해 최소의 금액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 하워드
23홈런 95타점 65득점 127안타 출루율 0.310
의 일발 장타력은 분명 매력적인 카드다.
OPS 0.690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종합 성적인
또한 하워드의 연봉도 트레이드에 발목을 잡 을 것으로 보인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에서는
WAR에서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뉴스
봉준호, 미국 에이전시 WME와 계약
봉준호 감독이 미국 유명 에이전시 WME(William
감독이 WMA 소속이다.국내 가수 싸이와 ‘터미네이터: 제
morris endeavor)와 계약을 맺었다.
네시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병헌, ‘스토커’로 할리우드에
데드라인 닷컴 등 외신은 지난 3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
진출한 박찬욱 감독 등도 WME에 소속돼 있다.
이 기존 에이전시였던 CAA(Creative Artist Agency)를
한편 신문은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설국열차’에
떠나 WME와 해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대해 자세하게 보도했다.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북미 8
1898년에 설립된 WME는 CAA와 더불어 미국의 대형 에
개 관에서 소규모로 개봉한 ‘설국열차’는 미국 전역 250개
이전시 중 하나로 연예계는 물론, 스포츠, 비지니스, 출판,
관으로 관을 넓혀나갔고, 북미 VOD 서비스를 통해 극장 수
디지털 이미지 등 각 방면의 스타 300여 명이 계약을 맺고
익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개봉 당시 ‘설국열차’는
있다. 덴젤 워싱턴, 에디 머피, 미셸 윌리엄스를 비롯해 워쇼
해외평단으로부터 “새롭다” “야심차다” “강렬한 비주얼과
스키 형제, 리들리 스콧, 쿠엔틴 타란티노, 마이클 베이 등의
세련된 액션”이 돋보이는 SF라고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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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호•2014년 11월07일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4연패’ 휴스턴, 필라델피아 꺾고 4연승…댈러스•멤피스•새크라멘토도 승리
미국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가 필라 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만, 3쿼터 이후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려나가며 승
넣으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보스턴은 3
리를 거뒀다.
쿼터 이후 공격이 살아나며 막판 추격전을 벌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휴스턴은 에이스 제임스 하든이 무려 35득점
지만, 초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에서
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골밑에서는
패했다. 댈러스는 챈들러 파슨스가 29득점, 덕
필라델피아를 104-83으로 격파했다. 휴스턴
드와이트 하워드가 11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
노비츠키가 2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보스턴 역
은 4연승을 달리며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약했다. 필라델피아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시 제프 그린이 35득점, 애버리 브래들리가 32
지켰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첫 승 사냥에 실패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리바운
득점, 라존 론도가 7득점 15어시스트를 기록했
하며 연패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드에서 41-56로 밀리며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휴스턴은 1쿼터를 32-19로 앞서며 여유 있
댈러스 매버릭스와 보스턴 셀틱스의 대결에
이 밖에도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뉴올리언스
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2쿼터 들어 필라델피아
서는 막강 화력을 앞세운 댈러스가 118-113으
펠리컨스를 93-81로 꺾었으며, 새크라멘토 킹
의 추격에 55-54로 쫓긴 채 전반전을 마감했지
로 승리했다. 댈러스는 1쿼터에만 40점을 몰아
스는 덴버 너기츠를 110-10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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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본 레알, 모든 것이 ‘톱클래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시대다. 지난 시즌 라데
조를 이루고 있는 레알은 3경기서 10골을 기록
현재 레알은 리그에서 총 32개의 도움을 기
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를 달성했지만,
하며 경기당 3골이 넘는 득점력을 과시하며 압
록하고 있다. 벤제마와 크로스가 5개의 도움으
그들의 정상을 향한 질주는 계속된다.
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리버풀 원정
로 가장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고 이스코(4개),
모든 것이 압도적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서는 3-0이라는 완벽한 스코어로 난적을 물
로드리게스(4개), 호날두(3개), 베일(3개), 마
를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세계 최강의 화력을
리쳐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할 것으로 보
르셀루(3개), 모드리치(2개)가 그 뒤를 잇고 있
자랑하고, 토니 크로스가 가세한 중원과 세르
인다.
다.반면,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히오 라모스가 지키고 있는 수비력도 안정적이
#2 효과적인 볼 점유율...역습의 정석
총 15개의 도움만 기록하며 레알의 압도적인
다.라데시마를 달성했던 지난 시즌보다 더 좋
레알의 현 캐치프레이즈는 효과적인 점유율
기록을 상대적으로 더욱 빛내고있다.
아진 모습이다. 앙헬 디 마리아와 사비 알론소가 빠지면서 전 력의 약화가 예상됐지만 시즌 초반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은 완벽한 팀이 됐다. 호날두, 카림 벤 제마, 가레스 베일의 ‘BBC 라인’은 더욱 견고해 졌고, 여기에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
이다. 무의미한 볼 점유율이 아니라 효과적으 로 공을 점유하며 빠른 역습과 완벽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레알이 점유율이나 패스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4 BBC 라인, 37 공격 포인트 합작...적수가 없다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이번 시즌 레알은 리그 에서 37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BBC 라인’이 무 려 37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현재 레알은 87.6%의 패스성공률과 56.9%
대단한 기록이다. 그중 단연 압도적인 것은
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볼 점유
호날두다. 호날두는 현재 리그 10경기서 17골
기록만 봐도 모든 것이 압도적이다. 스페인
율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바르셀로나에 비해 조
3도움을 기록하며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언론 ‘마르카’는 3일 ‘Real-ly top-class’라는 제
금 낮은 기록이지만 예전과 달리 큰 차이가 없
하고 있다.벤제마와 베일 그리고 로드리게스의
목의 기사를 게제하며 레알이 모든 기록에 있어
어졌고, 득점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경기당 슈
기록도 눈에 띈다. 벤제마는 5골 5도움, 베일은
서 톱클래스임을 전했다.
팅(18.2개), 유효슈팅(8.4개), 역습에 의한 득
4골 3도움, 로드리게스는 4골 4도움을 기록하
점(4개), 세트피스 득점(7개) 등은 바르셀로나
며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가 가세해 더욱 완성됐다.
#1 리그 1위, 챔피언스리그 1위...경기당 3.7골
를 압도한다.
시즌 초반 새로운 선수들의 적응 문제로 약간 의 시행착오와 함께 2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후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8 승 2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
반면, 바르셀로나는 총 23골을 기록하고 있 는데 득점 분포가 특정 개인에 집중돼있다는 것
#3 리그 도움 32개, 바르셀로나를 압도하다
이 아쉽다. 리오넬 메시가 7골 7도움, 네이마르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버티고 있는 중원
가 9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 이렇다
은 완벽 그 자체다.
할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다. 레알은 리그 10경기서 37득점에 성공하며
수비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 평가받았지만
특히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던 사비 에
경기당 3.7골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고
두 선수의 활동량과 호흡이 수비의 문제를 완벽
르난데스는 1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단 한
있다.챔피언스리그에서도 3연승으로 B조 1위
히 지웠다. 그리고 레알의 가장 뛰어난 기록은
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
를 지키고 있다. 리버풀, 바젤, 루도고레츠와 한
어시스트 기록이다.
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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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정계 진출 가능성? “의향은 있다” 앤젤리나 졸리
기도 한 그녀는 또 "솔직히 난 내가 얼마나 유용
그러나 두사람은 우리가 원한다면 항상 '미안
(39)가 미국 대통
한 역할을 할지 잘 모르겠다. 뭘 하고 살지는 잘
하다'고 말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
령에 출마할 지도
알지만 그게 가능성을 줄여버린다"고도 말했
겠습니까"라고 읽자, 부부는 "하겠습니다!(We
모르겠다.
다. 그러나 졸리는 정계 진출에 대해 "나는 열려
do!)"라고 했다고 한다.
미국 가십뉴
있다(I'm open)"고 말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했
또 졸리는 최근 피트와 찍고 있는 영화에 대
스 페이지식스
다.최근 올림픽 영웅에서 전쟁 영웅이 된 미국
해서도 털어놨다. 그녀는 “영화 '바이 더 씨'(By
가 최근 인터뷰
의 루이스 잠페리니에 관한 영화인 '언브로큰
the Sea)에 동반 출연 중”이라고 말했다.
에서 정계 입문 의향을 내비쳤다고 3일(이하
(Unbroken)'을 감독한 졸리는 10년간 교제한
이번 작품은 앤젤리나 졸리가 각본과 감독을
현지시간) 보도했다.세계를 무대로 누비고 있
브래드 피트(50)와의 결혼에 대해서도 얘기했
맡은 작품이다. 또 그녀는 "결혼한 부부가 겪는
는 할리우드의 박애주의자인 앤젤리나 졸리가
다."매우 색다른 기분이었다. 남편이 되고 아내
위기와 극복을 다룬다"면서 "내가 피트를 감독
오스카상을 타고 박스오피스 1위를 하는 것 말
가 된다는 것 참으로 기분좋은 일이다".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고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다는 것.
지난 8월 남프랑스에서 피트와 결혼식을 올
에 2차대전 영화에 출연하고 감독했다. 브래드
졸리는 배니티 페어지 12월호와의 인터뷰에
린 졸리는 "결혼케이크도 없어 팩스가 현장에
피트의 2차대전 탱크 스릴러인 '퓨리(Fury)'를
서 "인도주의자로 일하려면, 항상 정치가 고려
서 케이크를 만들었다."며 "녹스가 반지를 들고
오는 20일(한국시간) 개봉한다.올린픽 육상선
되어야 한다는 걸 의식해야 한다. 그건 극단적
들러리했고, 브래드의엄마는 꽃을 따와 아이들
수에서 2차대전에 비행기 조종사로 참전했다
인 변화를 원한다면 곧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
에게 꽂아주었다"고도 말했다.
태평양서 추락, 47일간의 표류끝에 일본군에
이라고 말했다.
결혼선언문도 아이들이 썼다고 했다. "두사
UN고등판무관 특별대사이자 영화 감독이
람이 절대 싸우지 않는다고 기대하진 않아요.
포로가 된 잠페리니의 귀향기인 '언브로큰'은 내달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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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호•2014년 11월07일
故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소견과 S병원 해명 엇갈려 故신해철 부검을 담당한 국립과학수사연구
로 부검 소견서에서 볼 수 없었던 천공이 보였
소(이하 국과수) 서울분원이 부검 결과를 발표
고, 부검 당시 심낭 내에서도 천공 부위를 발견
했다.
했다”며 “복강 내 유착을 좁히기 위한 수술에 의
국과수 관계자는 3일 오후 4시30분 “신해철
해 천공이 발생한 것으로 사료되지만 추후 검사
이 복막염 등 패혈증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
를 통해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
인다. 횡경막과 심낭에서 천공 2개가 발견됐고
붙였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0월17일 서울 송
위밴드 수술한 것으로 보이는 링 모양 흔적도
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다.
발견했다”며 “그러나 보다 정확한 조사를 위해
이후 몸 상태가 나빠져 지난 10월22일 오후 1
추후 아산 병원에서 고인의 조직 슬라이더와
시 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러졌고, 서울 아산병
소장 적출물을 인계 받아 부가적인 검사를 진
원에서 3시간여에 걸쳐 장내에 발생한 염증
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진 못했다.
3시까지 3명의 부검의와 4명의 조사관이 참관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 씨는 서울 송파경찰
한 가운데 부검을 진행했다”며 “최초 사인으로
서에 관련 병원 측의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를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보다 복막염 및 심낭염
조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제출했
과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볼 수
다. 경찰은 1일 오전 10시 이 병원에 수사관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만 외벽 부분 15cm를 봉합했고 위 용 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을 한 소견이 있다. 또한
횡경막 좌측인 심낭에서 0.3cm 천공 부위 발견 됐다. 뇌는 상당히 부종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천공이 두 군데서 발견됐는데 1차적으
을 보내 2시간가량 압수수색, 신해철이 입• 퇴원을 반복하다가 심정지에 이르기까지의 의 무기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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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내가 그리웠니’ 음원 돌풍 반대 여론 ‘멸공의 횃불’ 맞불
5년 만에 복귀한 가수 MC몽의 신곡 ‘내가 그 리웠니’가 각 음원차트를 올킬한 가운데 온라 인상에서는 군가 ‘멸공의 횃불’이 주목받고 있 다.MC몽은 3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앨범 ‘Miss me or Diss me’(부제 그리 움)를 발표했다.
지침 외로움 조급함 위축감 우울함. 모두 다 풀
들 너무하다”, “누구 편을 들어야 하나”, “진짜
어내서 보답하자. 이른 축하는 하지 않을게. 이
MC몽 노래 좋지만 그의 복귀가 참 불편하다”,
제 시작이니까. 난 어쩔 수 없는 네 누나, 엠씨몽
“군대 다녀온 사람들의 입장도 생각해 봤으면”,
mcmong 고생 했어 내 동생”이라고 응원했다.
“진짜 사나이라도 출연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
또한 레인보우의 조현영은 트위터 계정을 통
다.한편 MC몽은 2010년 고의발치혐의로 병역
해 “드디어 나온 MC몽 오빠 앨범. 아 너무 오래
기피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난 2012년 5월 대
기다렸어요. 역시나 전곡 다 너무 좋다. 전곡 다
법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들으면서 출근하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하지만 동료 연예인들의 지지에도 MC몽의 복귀를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MC몽의 복귀에 대한 반대의사 표시로 군가인 ‘멸공의 횃불’을 검색,
발표 직후 앨범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려 놓으
니’(Feat. 진실 of Mad Soul Child)는 멜론, 엠넷
며 그의 앨범이 화제가 되는 것에 정면 대응하
뮤직, 벅스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를 순위를
고 있다.더불어 MC몽과 관련된 검색어를 밀어
석권했고, 다른 수록곡들 역시 이른바 차트 줄
내기 위해 다양한 수단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세우기를 하며 음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알려져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에 하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
누리꾼들은 “복귀 진통 중 역
해 “친구야…보고 싶었어”라는 글과 MC몽의
대 가장 크다”, “참 씁쓸한 현
‘내가 그리웠니’ 뮤직비디오 관련 링크를 게재
상황”, “내가 그리웠니•멸
했다. 백지영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정
공의 횃불… 군대 안 간 사람도
말 고생했어 몽이야. 좋은 말 안 좋은 말 다 새
문제 막장으로 대응하는 사
겨. 그리고 음악으로 만들어줘”라며 “네가 가지
람들도 문제”, “어떻게 대응
고 있는 미안함 불안함 사랑함 슬퍼함 이겨냄
해야 좋을 지 모르겠다”, “다
다만 정당한 이유 없이 입영을 미룬 것에 대 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 를 적용하여 징역6월 에 집행유예 1년, 사 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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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호•2014년 11월07일
황혜영 뇌종양 투병, 쌍둥이 임신 당시 “배 안 근육 찢어졌다” 그룹 '투투'에서 쇼핑몰 CEO로 성공한 황혜
"10주 동안 복숭아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
올해 복귀하고 다시 (매출액이) 회복을 하고
영이 민주당 부대변인 출신 남편 김경록과 견뎌
다른 음식을 먹으면 토하다 탈진해 주사를 맞
있다"고 전했다.이에 황혜영은 자신을 트위터
낸 수많은 어려운 일들에 대해 털어놓으며 눈길
았다. 임신 만 5개월이 지나면서 자궁수축이 왔
를 통해 돈을 쉽게 버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시
을 끌었다.
다"며 "병원에 입원해 자궁수축 억제제를 맞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
았다"고 말했다.
선에 "연예인 쇼핑몰은 돈 쉽게 버는거 아니냐구?? 저걸
연예계 사장님 특집 2탄'으로 황혜영 김경록 부
또 황혜영은 "부작용이 심하다.
쫓아가서 엉덩이를 확
부가 함께 출연했다.이날 황혜영은 "2010년 모
최악의 부작용은 폐부종이 올 수 있
차삐까???" 라는 돌
임에서 우연히 남편을 만난 후 연락을 하고 지
다고 하더라"며 "그때 폐에 물이 차
직구를 날려 눈길
내게 됐다"라며 인연을 언급했다. "둘 다 바빠서
매일 응급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
자주는 못보고 전화통화를 많이 했는데 대화가
면서 "당시 배 안에 근육이 갈기갈
잘 통했다"는 황혜영은 "그때 내가 좀 아팠다"
기 찢어졌다.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
고 밝혔다. 이에 김경록은 "와이프가 38살 때 뇌
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황
종양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혜영 뇌종양 투병에 누리꾼들은 "황
황혜영은 "처음엔 뇌종양인줄 모르고 병원에
혜영 뇌종양 투병, 완쾌 된 거야?", "황
갔더니 이명 때문일 수도 있고 과로했을 수도
혜영 뇌종양 투병, 고생 많았겠어", "
있다고 해서 한 달 정도 약을 먹고 있었다. 남편
황혜영 뇌종양 투병, 이제 아프지 말았
을 만났을 때가 약을 먹을 때였다. 그런데 호전
으면", "황혜영 뇌종양 투병, 안타까워"
이 안돼서 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는데 뇌수막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종이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 김경록은 "아내가 수술할 때 병원에 같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황혜영이 운영 하는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질문도 있
이 가서 지켜봤다. 그때 내가 옆에서 지켜줘야
었다. 이날 MC 이영자와 오만석은 황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황혜영을 향한 애틋
혜영에게 "쇼핑몰을 운영한지 만 7년
한 마음을 드러냈다.
됐다. 연매출 100억"이라고 말했다.
황혜영은 김경록과 지난 2011년 10월 결혼
이에 황혜영은 "그 매출액은 사실 2, 3
식을 올렸으며, 결혼 2년 만에 슬하에 쌍둥이를
년 전이다. 솔직히 말하면 작년에는
얻었다.늦은 나이에 쌍둥이를 임신한 황혜영은
떨어졌었다. 임신해서 활동을 못했
"41세에 임신하니 6개월부터 만삭 배였다"며
었기 때문이다.
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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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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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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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성인의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은 여성 2100 칼 로리(kcal), 남성은 2300 정도다.
S c i e n c e
i n
L I F E
두뇌에 더불어 에너지 소모 많은 심장까지 이중 ‘노동’하는 탓
분노하고 슬퍼하면 ‘왜 ’더 지치는 걸까
성인보다 1.5배 가량
그러므로 두뇌가 필요로 하는 열량은 하루 대
많은, 즉 섭취 열량의
략 450칼로리쯤이다. 밥 한 공기의 열량을 300
35% 안팎을 머리에
칼로리라고 하면, 한 공기 반쯤에 해당하는 열량
서 사용한다.
이 매일 두뇌로 가는 셈이다.축구는 제법 격렬한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10~11세 청소년들도
인간 두뇌의 에너
편에 속하는 운동이다. 몸무게가 70kg쯤인 사
지 소모 특징을 보면, 성장기에 특히 잘 먹어야
람이 1시간 동안 열심히 축구장을 누비면 600칼
하는 이유가 한층 확실하다. 또 두뇌 활동에 필
로리 안팎의 열량이 사용된다. '근육' 하나 까딱
요한 영양원은 포도당 형태로 공급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처럼 여겨지는 두뇌의 하루 열량 소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사람들에게
모가 1시간 동안 열심히 축구를 했을 때와 별 차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가 긴요함은 두말할 필요
이가 나지 않는다?
도 없다.그런가 하면 두뇌의 에너지 소모 양태와
이 대목에서 정신작용의 에너지 소모가 엄청
관련해 평소 구분해 이해해야 할 정신작용도 있
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다.머리로
다. 충격이나 슬픔, 분노 등은 두뇌만 감당하는
무언가를 생각하고, 말하고, 깨닫는 등의 두뇌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즉, 수학문제 풀기와 같
활동에 정말 축구처럼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은 순수 정신작용이 아니라는 뜻이다.
걸까? 답은 '그렇다'일 수도 있고, '아니다'일 수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난다든지, 이혼의 당
도 있다. 시쳇말로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어려
사자 등이 될 때 정신상태는 두뇌 이외의 신체
운 수학문제들을 1시간 동안 풀었다고 하자. 이
기관에서도 많은 에너지를 잡아 먹는 활동이 '
때 소모되는 에너지는 십중팔구 수십 칼로리 선,
동반'된다. 심장이 벌렁거리고, 몸을 부들부들
즉 밥 한두 숟가락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떨고 눈물과 땀을 만들어 내는 등의 과정에서 추
두뇌 활동에 에너지가 그다지 많이 들지 않는다
가적으로 적잖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이다.
고 답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장도 하루 종일 '켜져 있는 상태'
그렇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
의 두뇌처럼 죽기 전까지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
적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고
다. 성인 심장의 무게는 평균 330g정도로 두뇌
인식되는 상태에서 에너지 소모
의 4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평소 박동
는 어떨까?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이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는 하루 150칼
게 좋은 예인데, 하루에 12시간 넘게
로리 정도로 꽤 높은 편이다.
잠을 자도 우리 두뇌는 일상 수준, 즉 450칼
분노나 충격 등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 에
로리에 육박하는 에너지를 소모한다.사람의 두
너지 소모가 많아지는 건 자명한 이치이다.똑같
뇌란 살아 있는 한, 전기 코드를 꼽고 스위치를 '
은 무게라면, 심장의 에너지 소비가 100이라고
온' 시킨 컴퓨터와 유사하다. 뇌의 모든 신경들
할 때 두뇌는 80 안팎에 불과하다. 냉장고나 에
은 서로 다른 신경과 이어져 서로 신호를 보내는
어컨 같은 주요 가전제품에는 '에너지소비효율
네트워크를 이룬다. 헌데 신경들이 눈에 띄게 활
등급'이라는 노란색 딱지가 붙는다. 두뇌와 심
동하지 않는 '안정 시점'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장을 가전제품에 비유하면, 심장에는 에너지소
가 실제 뇌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거의 절반 정도
비효율이 낮은 딱지가 붙을 수 밖에 없다.
에 이른다. 휴식을 취해도 상대적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두뇌 이외의 신체가 일을 했다는 건 곧 에너지 를 소모했다는 의미이다.
'기본으로' 잡아 먹는 게 두뇌란 얘기이다.초고
특히 심장처럼 두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
성능 컴퓨터일수록 전기를 많이 잡아 먹는다. 생
지소비효율이 떨어지는 인체 기관이 개입하는,
물체들의 두뇌 또한 비슷하다. 섭취 열량 가운데
분노나 슬픔 등은 에너지 소모가 훨씬 크다. 절
두뇌활동을 유지하는데 쓰는 에너지의 비율이
망하거나 슬퍼하는 등의 행위는 이른바 강도가
인간의 경우 다른 동물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게
센 '감정 노동'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성과 감
단적인 예다. 신생아들은 수유 열량의 75% 가까
성 모두가 자극을 받으면 사람들은 더 지치고 더
이를 두뇌에서 소진시킨다. 사춘기가 오기 전인
피곤해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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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U고 R E • 문 화 136 전C U면L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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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최근 국민의 25%가 고양이 기생충 보균자라고 하는 충격적인 뉴 스를 방송했습니다. 시력까지 잃게 할 수 있는 위험한 고 양이 기생충은 고양이가 종숙주인 '톡 소포자충'으로 고양이 배설물을 통해 서 외부로 퍼지는 기생충입니다. 고양 이 기생충인 톡소플라즈마, 톡소포자 층이라고 하는 이 기생충은 고양이 소 화관에서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쥐 의 몸 속에 들어가 고양이 오줌냄새를
팻
라
이
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고양이기생충 (톡소포자충, 톡소플라즈마)는 어떻게생기나
쫓도록 쥐를 조종하고 고양이 눈에 쉽
양이 기생충(톡소포자충)에 감염되면 태반
게 띄어 고양이 소화기관으로 들어가 기생
을 통해 태아 역시 고양이 기생충(톡소포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에 걸리게 됩니다. 간단한 혈액반응으로
기생충이 쥐에 들어가서 쥐가 고양이 오
감염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임신
줌냄새를 쫓도록 조종하고 고양이가 쥐를
전에 이러한 검사를 받게 되고, 톡소플라즈
먹어 기생충이 소화기관으로 들어갔을 경
마에 감염돼 임신 중에 태아에 영향을 준 경
우 소화기관에서 번식한 후 변을 통해 알을
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낳게 됩니다.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산부의
세계 인구의 1/3이 고양이 기생충(톡소
경우 가급적이면 날고기나 고양이 변를 손
플라스마)에 감염 보균자가 있다고 추정하
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졌을 경우
고 있고 기생충이 들어왔을 때 저항할 수 있
손으로 씻어야 합니다.세포내낭포는 여러
는 항체를 가진자도 보균자로 추정하고 있
동물의 뇌나 근육에서 발견되는데 사람의
어 보균자라고 해서 전부 감염위험에 노출
경우 덜 익힌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중요한
되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원입니다. 국민의 1/4이 고양이 기생
고양이가 숙주이기는 하지만 고양이보
충(톡소포자충) 보균자라서 걱정하시는 분
다는 흙과 물 속의 원충 섭취로 감염되는 경
이 많으실 텐데요. 실제감염은 고양이 보다
우나 돼지나 소고기를 익혀 먹지 않아서 생
는 중간숙주인 소, 돼지를 충분히 익혀먹지
기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에 특별히 현재
않았을 때 일어나기 때문에 고기를 드실 때
전염병처럼 퍼지고 있는 병은 아닙니다. 고
익혀드시고 오염된 야채나 과일을 드시지
양이 기생충은 인체면역력을 강화시켜 예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방할 수 있는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의 경우 기생충에 감염되어있 을 확률이 높지만 집에서 키우는 애완고양
고양이 기생충(톡소포자충, 톡소플라 즈마)가 침투할 경우
이, 특히 가정에서 분양받은 집고양이의 경 우 실내생활을 통해 날고기를 먹지 않고 사
고양이 기생충(톡소포자충, 톡소플라즈
료를 먹기 때문에 고양이 기생충(톡소포자
마)가 인간에게 침투하면 도파민 생산을 증
충)에 감염되어있을 확률이 매우 낮습니
가시켜 주의력 결핍이나 과다행동장애, 파
다. 집고양이의 경우 기생충에 노출될 확률
킨스병, 정신분열 증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
이 낮지만 만약 고양이가 먹는 양에 비해서
니다. 그렇지만 건강한 성
살이 오르지 않거나 설사가 계속 되고 배가
인의 경우 약
불룩한 경우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수 있으
한 감기증상이
니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
나 아무런 증상이
니다.고양이 변으로 나온 고양이 기생충 알
없기 때문에 과도
(톡소포자충, 톡소플라즈마)은 1~5일이
하게 불안해하실
지나서야 감염력이 생기기 때문에 고양이
필요는 없습니다.
변을 바로 바로 치워주시고 고양이 화장실
임신 초기 고
청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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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행복한 미래를 위한 현재 당신의 선택은? 프랑수아를로르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씨가 전하는 특별한
얻은 경험과 생각들을 바탕으로 쓴 소설입니다.
행복론으로 그의 진료실은 언제나 많은 것을 갖
물질적인 풍요보다 정신적인 만족이 행복의 기
고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
준이 되어가는 시대, 복잡한 현대인의 심리의 핵 심을 짚어보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람들로 넘쳐납니다. 어느날, 꾸뻬씨는 자신 역
로 마음을 움직이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 행복하지 않다고 결론
이것은 꾸뻬가 여행에서 발견한 첫 번째 배움
을 내리고 진료실 문을
이었다. 그는 이번 여행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작
닫고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마침내 세 계 여러 나라 를 여행하며 무엇이 사 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지
은 수첩을 꺼내 다음과 같이 적었다. 배움 1_ 행복의 첫 번째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 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샴페인을 한 모금 더 마신 뒤 꾸뻬는 다시 이렇 게 적었다. 배움 2_ 행복은 때때로 뜻밖에 찾아온다. - <어 디서 왔는가 알기 위해 멀리 떠나다> 중에서
‘행복의 비밀’을 찾게 됩니다. 행
이 모든 것들이 나쁘진 않았지만, 꾸뻬는 이 여
복에 대한 자기중심적인 집착에서 벗어
행의 목적이 행복의 비밀을 배우기 위한 것임을
나 자신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화해를 이루고, 세
상기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자신이
계화의 올바른 소통을 위해 노력할 때 행복이 다
배운 것들을 잊어버리지 않기를 바랐다.
가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작은 수첩을 꺼내 메모를
이 책의 저자는 현대인의 우울한 마음의 원인
하기 시작했다. 언젠가 3백만 달러를 번 뒤 자신
을 진단하는 책들을 펴내며 작가로서도 명성을
의 일을 그만두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얻고 있던 정신과 전문의로 환자들을 진료하며
떠올렸다.
13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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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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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N I L O
I V
드라이버에 제격인 바이올린 음악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는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표현이 가능하여 클
욱 흥미로울 것 같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작 펄
커피숍, 영화관, 쇼핑몰 등 실내가 주를 이룬다.
래식 음악에서뿐만 아니라 재즈, 민속음악, 일
만의 연주와 함께 장영주 씨의 연주영상도 함께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뉴져지 쪽 바다나
반 연주곡 등 모든 음악에 융합시킬 수 있는 악
보시면서 비교해 보길 바란다.
펜실베니아의 포코노 산으로 장거리 드라이브
기가 바로 바이올린이다.
이작 펄만 http://youtu.be/dLeoq8P3AAQ
를 떠나기도 한다. 꼭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바이올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라 하더라
매일 출퇴근 시간에 무심코 듣는 음악, 여름이
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사라사테의 “찌고이네
장영주
면 신나는 댄스곡이 제격이지만 다가오는 겨울
르바이젠 (Zigeunerweisen Op. 20, No.1”. 그
http://youtu.be/7kogUk6Hnbs
에는 감성을 더해 줄 발라드, 클래식 같은 잔잔
만큼 바이올린으로 유명한 곡이다.
한 곡이 더 좋은 건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바이올린의 여러 가지 기법과 기술을 요하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아마 가장 많이 들을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과 아니면 혼자라도 상
곡이기에 사라사테 생존에 이 곡을 완벽하게 연
수 있는 곳은 결혼식장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
관없다. 드라이브의 행복함을 더해 줄, 바이올
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없을 정도였다고 하
도로 그 만큼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고 친숙한
린 연주곡을 추천 한다. 클래식 공연을 직접 보
는데, 장영주가 연주하는 강렬하면서도 화려
곡이다.
러 가기에는 부담스럽기도 하니, 바이올린 연
하고 정열적인 집시를 묘사한 “찌고이네르바이
바이올린뿐만 아니라 첼로, 플룻 등 다양한
주에서 흘러 나오는 부드럽고 섬세한 선율이 잔
젠”은 집시의 외로움과 격정적인 모습을 떠올
악기로도 자주 연주되는 “사랑의 인사”는 독학
잔한 감동과 따뜻함을 더해 줄 것이다.
리며 이 곡을 들어보면 그 감동이 더욱 배가 될
으로 음악을 공부한 에드워드 엘가가 사랑하는
것 같다.
자신의 부인을 위해 작곡한 곡으로, 밝고 아름
바이올린의 기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매 우 오래 전부터 사람의 곁에 존재하며 사람과
http://youtu.be/Q8s5SZSS1tI
함께 발전해왔고 본래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유 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벽한 악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성인 연주자가 사용하는 4/4 (Full) 사이즈의 전체길이가 약 60cm정도 밖에 되지 않음에도
다운 멜로디 덕분에 매혹적인 바이올린의 음색 이 더욱 돋보이는 곡이다. 아내에 대한 사랑과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의 특성을 매우 잘 알고 있던 사라사테이기에 유독 사라사테의 바이올 린 곡은 수 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플레이 리
고마움을 멋진 곡으로 표현해 낸 작곡가 엘가! 이 곡을 듣는 그의 부인이 얼마나 행복 했을까? http://youtu.be/SXLOF-z5Zlk
스트에 자주 등장한다.
다음주에 계속...
불구하고 4옥타브 이상의 넓은 음역대를 소화
“카르멘 환상곡” 역시, 전 세계적으로 수없이
해내며, 빠르고 화려한 기교적 표현은 물론 길
연주되는 명곡이다. 지난 번 소개해드렸던 비
조상범
게 지속되는 음도 풍부하게 표현해내는 매력적
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곡들을 바이올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인 악기. 오케스트라의 책임자 역할을 하는 악
린 연주용으로 편곡한 곡으로, 사라사테의 뛰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장 (콘서트 마스터)은 제1 바이올린의 수석연
어난 역량과 바이올린의 환상적인 테크닉을 엿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주자가 담당할 만큼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심
볼 수 있다. 이 역시 집시를 테마로 한 곡이니 위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의 “찌고이네르바이젠”과 함께 들어보시면 더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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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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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전C U면L T광U 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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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88년 주름 잡고 아티스트로 거듭난 ‘닮은꼴’ 이상은과 신해철
‘58년 개띠’란 말처럼, 속칭 ‘쌍팔년도’ 하
있는 후렴구를
작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1989)는 물론,
지닌 〈담다디〉에 대상이
솔로로 나선 뒤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1990)
면 짠한 느낌이 드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돌아갔지만, 사실 그 무대에는 훗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도 벌써 20년이 다
날 가요계를 풍미할 쟁쟁한 가수가 여럿 있었
하지만 이상은은 이후 일본과 미국으로 외유
된 일이다. 지겹겠지만, 대학가요제 얘기를 한
다.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의 이상우가
하며 아이돌 세계와 작별을 고했으며, 신해철
번 더 해야 할 듯하다. 1977년 시작한 대학가요
금상을, 〈한번만 더〉의 박성신이 장려상을 받
은 넥스트를 결성해 거칠고 장중한 프로그레시
제의 약발이 다했다고들 수군거리던 그때, 걸
았고, 〈한 송이 저 들국화처럼〉의 박광현과 〈유
브 메탈의 세계로 이탈했다.
출한 스타 두 명이 탄생했다.
혹〉의 이재영도 이 무대에서 데뷔했다.
와 〈재즈 카페〉(1991)를 계속 히트시켰다.
그 뒤 신해철과 이상은이 나름의 영역을 구축
강변가요제의 히로인 이상은과 대학가요제
세밑에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학가요
하며 대중음악계를 호령했다는 점을 모르는 이
의 히어로 신해철 말이다.예의 한
제의 스포트라이트는 마지막 참가자 무한궤도
는 없다. 여기서는 음악세계가 서로 달랐지만
여름 남이섬에서 열린 1988
의 차지였다. 늘 마지막에 무대에 오르는 조용
이들이 꽤 비슷한 길을 걸었다는 점만 확인하
년 강변가요제는 이수만(!)
필처럼(실제 조용필이 심사위원으로 있었다!),
자. 대학가요제로 데뷔해 아이돌 스타로 인기
과 정혜정 아나운서의
무한궤도는 현란한 조명에 걸맞은 화려한 사운
를 누리다 자의식 강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사회로 진행되
드로 압도적인 호응을 이끌어냈고, 결국 강력
는 점 말이다. 뒤에 둘 다 철학자의 이름을 딴 예
었다. 껑충한
한 대상 후보 주병선(뒷날 〈칠갑산〉을 부른 바
명과 밴드명으로 활동한 적 있다는 사실은 사소
키에 선머
로 그)을 밀어내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에머슨
하지만 흥미롭다.
슴 같은 이
레이크 앤 파머’ 풍의 신시사이저가 돋보이는
이상은은 ‘리채’(Lee-Tzsche)로, 신해철은
상은이 탬
〈그대에게〉는 동시대 헤비메탈이 충족시키지
‘비트겐슈타인’으로 활동했으니 말이다. (부
못한 새로운 대중적 록의 가능성을 꽃피웠다.
모의 성에서 한 자씩
버린을 들 고 율동을 하면
무엇보다 가요제 이후 이상은과 신해철은 아
따온 리채의 영
서 〈담다디〉를
이돌 스타로 우뚝 섰다. 소년 같은 중성적 매력
어철자는 니체
부르던 장면은
을 보여준 이상은은 이듬해 〈사랑해 사랑해〉
와 무관하지 않
단연 그날의
〈사랑할꺼야〉를 차례로 히트시키며 여학생들
다.)
걸작이었다.
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귀공자 스타일에
금세 따라부를 수
명문대생이란 후광을 더한 신해철 역시 무한궤 도의 데뷔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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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터 우리혼 미공개 수원 화성 서북공심돈에 오르니 2 지난주에 이어서...
적의 동태를 살피고 접
마음속에 복받치는 감동은 끝이 없었을 것
근하는 적을 공격하는 군사 시설물이지만, 외
이고,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김
부모양은 어느 석공의 예술품 같다.
국장과 공개되지 않은 서북공심돈 안으로 들
공심돈 하단은 잘 다듬은 석재로 쌓았고, 그
어갔다.
위에는 벽돌로 3층까지 쌓았다. 꼭대기에는 단
출입문은 벽돌로 쌓은 작은 아치형태다. 문
층의 기와건물을 올려, 전체 높이는 13m다. 벽
에는 나무판을 달았고, 내부는 3층으로, 1층
돌모서리 두 곳은 곡성으로 처리해 부드럽게 했
벽면 전체는 벽돌로 막았다. 2, 3층 바닥은 마
다. 성벽 쌓기에서 굽어지는 곡성부분은 고난
루를 깔았고, 바닥 모서리에 사다리를 설치해 ▲ 모형의 화성 전경
도의 기술을 요한다. 그 작업은 언제나 노련한
위 아래로 이동하도록 했다. 3층의 벽면은 절
전문가의 몫이다. 공심돈 공사는 건국 후 처음
반을 벽돌로 둘렀고, 위에는 판문을 달아 열고
등장한 성곽건축의 극치로 평가받는다. 머지않
닫을 수 있게 포사로 지었다. 판문을 열자 화서
아 서북공심돈은 보물대열에 진입할 것으로 보
문 주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어떤 물체도 놓치
인다.“속이 빈 돈대” 란 뜻의 공심돈은 서북공심
지 않을 그런 장소다.
돈과 동북공심돈, 그리고 남공심돈 세 곳에 축
층마다 벽면에는 화포와 총을 쏠 수 있는 21
조했으나 남공심돈은 일제강점기 때 도시개발
개의 구멍을 뚫었다. 북쪽과 서쪽 벽면에는 가
로 사라졌다.
까이 온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위에서 아래로
정조는 1797년 1월29일 매서운 추위도 잊은
▲ 포혈에 부화 한 비둘기
길게 구멍을 뚫은 현안도 보인다.
채 화성을 찾았다. 그는 서북공심돈 앞에서 신
“이 구멍을 보세요. 여기저기 비둘기 둥지가
하들께 자랑스럽게 말했다. ‘이 공심돈은 우리
널려있습니다. 비둘기는 꼭 두 개의 알만 낳는
나라에서 처음 만든 것이니 신하들은 마음껏 구
가봅니다. 부화된 새끼도 두 마리 뿐이고. 옛
경하시오.’ 당시 정조의 심경은 어떠했을까. 아
군사들이 근무하던 자리를 이놈들이 차지했
버지 사도세자를 죽이고 자신마저 끌어내리려
네요. 총안 여러 곳에 비둘기가 둥지를 틀었다.
고 온갖 음모를 자행했던 세력들을 정조는 똑똑
김 국장은 비공개지역이고, 아늑한 분위기 때 ▲ 공심돈에 둥지 튼 비둘기 알
히 기억하고 있다. 많은 세월동안 내면을 숨기
문에 수년전부터 비둘기들의 안식처가 됐다고
고 살아온 그가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완공한 공
했다. 한 시간 가량 공심돈속을 살폈다. 그렇게
심돈 앞에서 그는 위세당당 했다.
밝지 않은 내부에 포혈과 총안구멍으로 빛이 들
어와 어둠을 밝혔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이지만 서북공 심돈 내부는 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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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를 죽이는 데 기여한 인물이 정조라니... SBS <비밀의 문> 네 번째 이야기 ...지난주에 이어서
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만약 정조라는 특출한 대안이 등장하지 않 았거나 영조가 장수하지 못했다면, 사도세자 가 죽고 그 아들이 아버지를 대신하는 위와 같 은 불행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점을 보 면, 정조 역시 본의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아버지의 비극에 가담했다고 볼 수 있다. 사도세자가 이런 점을 예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혜경궁 홍씨의 회고록인 <한중록>에 나타난다. 다가오는 비극을 예견한 세자는 부
변수의 등장, '영조의 장수'와 '정조의 출현'
인인 혜경궁에게 "아마도 무사하지 못할 듯하
그런데 변수로 등장한 것이 있었다. '대안의
니 어찌할꼬"라고 하소연했다. 혜경궁이 "(아
출현'과 '영조의 장수'가 그것이다.
바마마께서) 설마 어찌하시리까"라고 말하
사도세자 못지않게 영특한 왕세손인 정조 이
자, 세자는 "세손(정조)은 귀하게 여기시니,
산(사도세자의 아들)이 착실히 후계자 수업을
세손이 있는 한 나를 없앤들 상관있을까?"라
받아온 데에다가, 정조의 성장을 기다려줄 수
고 대답했다. 혜경궁이 얼른 수긍하지 않자 사
있을 정도로 영조가 장수한 것이 사도세자의 신
도세자는 "자네는 모르네. (아바마마의) 미움
변에 위험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
이 너무 심해서 점점 어려워지니, 나는 폐하 ▲ 정조의 초상화
했다.
고 세손을 효장세자의 양자로 삼는다면 어쩔 건
갓난아이 때부터 특수교육을 받은 왕족들은
가"라고 다시 강조했다.
열 살 정도만 되면 일반인보다 우월한 지적 능
영조가 사도세자를 죽인 뒤 정조를 효장세자
력을 보유했다. 10대 초반의 왕자들이 대비의
의 양자로 만든 다음에 후계자로 세울 것이라고
수렴청정을 조건으로 왕이 됐던 것은, 10대 초
예견한 것이다. 사도세자의 말은 얼마 안 있어
반이면 왕이 돼도 무방하다는 인식이 존재했기
그대로 현실이 됐다. 이 점은 사도세자가 정조
때문이다.
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음
사도세자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을 보여주는 것이다.
정조 이산이 후계자로 성장할 때까지 참고 기다
이처럼, 사도세자 못지않게 총명한 정조가 할
렸다. 영조와 외척·노론당은 정조가 여덟 살
아버지를 계승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는 것이
나이로 왕세손에 책봉됨으로써 예비 후계자가
사도세자를 죽음으로 내몬 요인 중 하나였음은
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로부터 3년 뒤인 1762
부정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보면, 정조는 자기
년에 이들은 행동을 개시했다. 이때 정조는 열
아버지를 죽이고 후계자 자리에 오른 불행한 인
한 살이었다. 이 해에 영조·외척·노론당은 사
물이었다. 물론 정조 자신은 그것을 조금도 의
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임으로써 분란의 씨앗
도하지 않았지만, 이처럼 운명은 정조를 불효자
을 제거했다. 그로부터 14년 뒤에 정조는 영조
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
▲ 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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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오후를 깨우기 위해 커피전문점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우두커니 앉아 길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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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함께하지 않으면 개인의 특별함은 작은 돌 멩이 하나만도 못한 존재로 여겨질 수 있다. 세 상이라는 숲은 한 그루의 소중한 나무가 서로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다. 사람들의 옷 입
우거질 때 가능하다. 나는 그 숲을 이루는 한 그
는 스타일, 얼굴표정, 걸음걸이 등 볼거리가 많
루의 나무다.
다. 넓은 도로 위로는 차들이 즐비하고, 인도로
물론 이 세상에 나라는 존재가 없어도 특별히
는 쉴 새 없이 사람들이 오간다. 세상에는 정말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내 주위를 돌
사람들이 많다.
아보면 나를 필요로 하는 일들이 있고, 나를 통
게다가 너무나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20여분을 바라보고 있어도 같은 사람을 한 사 람도 보지 못한 것만 봐도 그렇다. 그러면서 문 득 머릿속으로 몇 가지 질문들이 스쳐 지나갔 다.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 일까? 과연 세상은 나를 꼭 필요로 할까?’, ’과 연 저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이나 나를 알고 있 을까? 나를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정 해줄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에게 되물어보니 갑자기 말꼬리마저 흐리게 된다. 내가 없다고
해 인생의 소망을 붙드는 사람들이 있으며, 나
스스로 최고의 삶을살자
와 함께 위로와 기쁨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 그 래서 나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다. 가족 들 또는 소중한 누군가와 특별한 삶의 흔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존재감이 생기는 이런 이 유 외에도, 나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 에게 더없이 소중한 존재다. 나이가 들수록 남자들의 역할은 축소된다. 그 러다 맞이하는 것이 퇴직이다. 세상에서 나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찾아보자. 남들과
해서 지구가 멈추는 것도 아니고, 나라가 혼란
비교하지 말고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함을
스러워지는 것도 아니고, 우리 가족이 못살고
찾아보자. 내 경우 나의 목소리, 얼굴, 긍정적이
죽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뜻 ’나는
고 확신에 찬 성격, 따스함, 배려 등 많은 것들이
소중한 존재이고 꼭 필요한 사람이야. 내가 더 살아있어야 할 이유가 분명히 있어’라고 대답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미국을 여행하면서 버몬트의 단풍을 직접 볼 기회가 있었다. 미국의 내장산이라고 불리는 버몬트의 단풍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그런데 그 절경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숲 가까이 다 가가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스스로에게 최고의삶을 살고있다고 격려해주자
생각났다. 다른 사람도 잘할 수 있지만 내 나름 대로 내가 최고로 잘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 다 많았다. 그래서 스스로 세상에서 내가 최고의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도 내 자신을 흉내내거나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다 른 사람과 비교하며 산다면 남자들은 열등감 때 문에 행복하게 살기 힘들다. 다른 사람과 경쟁
나무 한그루 한그루가 크고 아름다운 것도 있
해 승리한 후 행복을 얻으려 한다면 더 부질없
지만 대부분의 나무들은 특별한 풍채가 없다는
는 선택을 하는 셈이다. 스스로에게 최고의 삶
것이다. 그때 깨달은 것이 나무 하나는 볼품없
을 살고 있다고 격려해주자. 오늘의 삶은 내 인
어도 숲을 이루면 아름
생의 가장 젊은 날이고, 오
다운 풍경을 이뤄낸다
늘의 감사제목은 내 인생
는 것이었다. 남자들의
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인생이 그렇다. 개인을
잠시 후 이뤄질 일들도 내
놓고 보면 특별하고 독
인생의 가장 좋은 일들임
특할 뿐만 아니라 유일
을 확신하자. 바로 오늘은
한 존재다. 그러나 더
내 인생 최고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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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흔적을 찾아서…
20전8승5패
고구려와 백제는 동족(부여계)이면서도 피비린내
림은 바둑을 좋아하는 개로왕을 만났다.
나는 상잔(相殘)을 벌였다.
“한 수 가르쳐드리겠나이다.”
369년부터 시작된 전쟁은 한 편의 대하드라마 같
도림은 국수(國手)였다. 개로왕이 바둑에 넋을 잃
다. 배신과 복수, 간계와 반간계가 난무한….
었다. 도림이 세 치 혀를 놀렸다.
전적은 고구려 기준으로 20전8승5패(7전은 승패
“백제는 천혜의 요새입니다. 한데 성곽과 궁실이
불명). 초반 승자는 백제였다. 승리의 주역은 ‘배신
엉망입니다. 선왕의 해골이 흩어져 있고, 민가는
의 아이콘’ 사기(斯紀)였다. 사기는 백제 시절, 왕
강물에 자주 허물어집니다.”
의 말발굽을 다치게 한 뒤 고구려로 망명했다. 371
개로왕은 백성들을 징발했다. 대대적인 궁실 및 성
년 고구려의 남침 소식에 백제는 불안에 떨었다.
벽 수축에 나섰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게(儉
그때 사기가 백제 진영으로 잠입한다.
而不陋), 화려하지만 사치하지 않게(華而不侈) 하
“고구려 군사의 수가 많다지만 새빨간 거짓입니
라”는 창업주(온조)의 유지를 깬 것이었다.
다.”(<삼국사기> ‘근구수왕조’)
창고는 텅 비고, 백성들은 도탄에 빠졌다. 도림의
사기의 말을 듣고 백제는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계책이 통하자 장수왕은 백제 공략에 나선다. 원정
마침내 평양성 전투에서 고구려 고국원왕을 죽
군은 걸루(桀婁)와 만년(萬年)이 맡았다. 둘다 백
인다. 하지만 눈에는 눈. 396년 이번에는 광
제에서 죄를 짓고 고구려로 망명한 배신자들이었
개토대왕이 백제를 쳐 58성 700촌
다. 개로왕은 이들의 손에 최후를 맞는다.
을 빼앗는다. 백제 아신왕은 광개
“걸루·만년이 개로왕을 보고 말에서 내려 절을 한
토대왕 앞에 무릎을 꿇고 맹세한다.
뒤 세 번 침을 뱉었다(下馬拜已 向王面三唾之). 그
“영원한 노객(奴客)이 되겠노라”
런 뒤 아차산(사진) 아래에서 죽였다.”(<삼국사기
고….(‘광개토대왕 비문’) 고구려는
> ‘개로왕조’) 백제·고구려의 106년 전쟁은 고구
끝장을 보려 한다. 장수왕이 간첩을 모
려의 승리로 마무리된다(475년). 그러나 동족 간
집한다. 승려 도림(道林)이 “내가 가
반목과 갈등은 15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재연되고
겠다”고 자청한다. 백제로 잠입한 도
있다.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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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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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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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담석증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다.담석증 증상은 체하거나 소화불량과 잘 구
복통•황달•발열•메스꺼움•구토 등
분되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담석증 증
의 담석증 증상은 지방을 소화하고 콜레스테
상을 방치하면 급성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
롤 대사 및 독성물질 배출 역할을 하는 담즙 이 남아 단단한 덩어리가 된 '담석' 때문에 발 생한다. 그런데 이 담석증 증상을 느끼는 환자의 대 부분이 20대 여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
담석증 증상, 소화불량이랑 비슷하다고?
므로 주의해야 한다. 담석증 증상 중 가장 많이Fax. Tel. 215-517-6871 Old York Rd. Suite 3-132 나타나는100 복통은 주로 밤이나 새벽에 명치 부위 Jenk 에서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 면 담석증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담석증 증상은 담도산통 등 담석에 의한 특징
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에 걸
적 증상이 있는 경우 복강경 담낭절제술 등 근
린 사람은 2005년 7만900명에서 2009년 10
본적인 치료를 한다. 만일 수술 중 복막 유착 등
만3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으로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곤란한 경우 바로 개
성별로는 2009년 기준 남성 47.1%, 여성
과도한 다이어트가 원인
52.9%로 여성 환자 비율이 더 높았으며, 특히
방치하면 급성합병증으로
복 담낭 절제술을 하기도 한다. 담석증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구화된
20대 담석증 환자는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
식습관을 피하고, 과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며, 꾸준한 운
전문가들은 이처럼 20대 여성에게 담석증 증 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에 대해 "과도한 다이어 트에 의한 담석증 증상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다이어트로 지방 섭취를 극도로 제 한해,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담낭에 농축돼 담석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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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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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잔 몸이 후끈? 잘못된 건강 상식 겨울철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
◆겨울에는 알레르기 증상이 사라진다
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다.
이 시기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히고 목구
그 만큼 다양한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한편
멍이 따끔거리면 감기일수도 있
한해가 지났다는 점에 대한 스
으로는 잘못된 정보로 괜한 겁을 먹게 되는 경우
지만 알레르기가 그 원인일 수도
트레스 등에 의해 우울감이 촉
도 있다. 낮은 기온과 쌀쌀한 바람 때문에 병이 잘
있다. ‘미국천식알레르기협회
발되는 경우가 많다. 또 실내에
낫지 않을 것이라는 근심이 노시보 효과를 일으
(Asthma and Allergy Foundation
키기도 한다. 노시보 효과는 환자가 병이 낫지 않
of America)’에 따르면 5명 중 1
을 것이라고 믿으면 실제 약을 먹고도 증세가 호
명은 알레르기로 고통을 받고 있으
있으므로 적당한
전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며 실내 알레르기의 경우 겨울에 보
활동과 스케줄 조
따라서 겨울철 건강 상식에 대한 흔한 오해들을
다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율이 필요하다.
미리 숙지해둔다면 근심을 덜 수 있으며 따뜻한
겨울에는 문을 자주 열지 않고 환기를 잘 시키지
날씨처럼 활동적인 겨울철을 날 수 있다.
않기 때문에 실내 공기가 여름보다 나빠진다. 만 약 코 막힘 등의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감 기보다는 알레르기가 원
◆찬 공기가 감기를 일으킨다
기온이 떨어지는 것만으로 감기가 발생
인일 수 있으므로 적절
로 겨울에 우울증을 보이는 사람들 은 SAD보다는 연말 가족 모임,
은둔해 있거나 운동이 부족해도 우울감이 나타날 수
◆술을 마시면 몸이 따 뜻해진다
술을 마시면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것 은 혈액이 내부기관에서 피부 표면으로 몰려들
할 수는 없다. 오히려 그 반대의
한 치료법을 찾는 것
기 때문인데, 이 말은 곧 몸의 중심부 온도는 오히
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다. 전
이 바람직하다.
려 내려간다는 의미다. 또 술을 마시면 추울 때 몸
염병과 싸우기 위한 세포들은
이 떨리거나 열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신체의 능
추운 곳에 나갔을 때 활발하게 활
◆대부분의 열손실
력이 떨어지므로 술을 마신다고 해서 몸을 따뜻
동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차가
은 머리를 통해 일어
하게 덥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운 기온에 대한 스트레스를
난다
이기기 위한 우리 몸의 전략
겨울이 되면 모
이다.
자를 착용하라는
또 미국립알레르기•감염질
잔소리를 들어본
환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
경험이 있을 것이다. 머리가 다른 부위보다
tious Diseases)에 따르면 감기 바이러스는 약
열손실이 크다는 이유다. 하지만 이는 사실
32.8도의 온도에서 가장 잘 성장하므로 추운 날
이 아니다. 겨울철에는 머리를 제외한 다른
씨에 감기 바이러스가 잘 번식할 것이라는 우려
부위를 전부 옷으로 감싸기 때문에 자연스럽
를 할 필요는 없다.
게 머리로 열이 빠져나가는 것뿐, 장갑을 끼지 않 는다면 손에서 많은 열이 빠져나가게 될 것
◆추운 날씨에는 바깥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
이다. 단 모자와 머플러로 머리 부위까지 감
‘스포츠및운동의과학저널(Medicine & Science
싼다면 몸의 전반적인 열손실은 줄일 수 있다.
in Sports and Exercis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추운 온도에서 달리기를 하면 기록 시간이 단축
◆해가 빨리 지면 우울증이 생긴다
된다. 달리기 속도가 빨라져 짧은 시간 안에 더 많
이 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은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있다. 일조량이 줄어들면 멜
또 운동의 강도가 높아지면 엔도르핀의 수치가
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면
올라가 오히려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 여
서 우울감이 가중돼 계절성
름처럼 조금만 운동해도 땀이 흐르는 일이 없기
우울증(SAD)가 나타날 수
때문에 오히려 장시간 자유롭게 운동하기에도
있기 때문이다.
유리하다.
하지만 하버드의과대학원 의 연구에 따르면 실질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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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전문가가 ‘먹는 다이어트’ 권하는 이유 미디어에서 장수 노인들의 인터뷰를 보면
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용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인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박사는 “다이어트와 건강, 둘다 잡기위해서는
많다.
체중조절식품에만 의지하지말고 고강도 인터
먹거리는 넘쳐나고 신체활동이 줄어든 요
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면서 “내게 가장
즘, 소식은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을 제외하
적절한 다이어트 방법, 운동량 등을 스스로 판
곤 누구에게나 권장할 사항이다.하지만 칼로리
단하기 어렵다면 전문의의 가이드를 받는 것이
섭취만 줄이다 보면 우리 몸의 구성 성분인 단
바람직하다.”
백질과 생명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까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건강에 해로운 설 탕, 액상과당, 흰밀가루 음식, 트랜스지방 섭 취만 피해도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날 수 있 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가공식품에 표 시되는 영양성분표 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설탕
다. 그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성균관의대
첨가량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했다. 미국은
강북삼성병원 교수 및 비만클리닉 소장, 미국
세계에서 비만인구 비중(35.9%)이 가장 높은
컬럼비아의대 비만연구소 교환교수를 역임한
나라다.
국내 1호 비만 전문의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설탕을 비만
박용우 박사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식사량을
의 주범으로 지목하면서 하루 50g(성인 기준)
줄이다 보면 단백질 섭취량도 함께 줄어들 수
이던 권장 섭취량을 25g으로 대폭 낮추기도 했
있다”며 “이때 우리 몸은 부족한 단백질을 피부
다.다이어트를 위해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은
탄력을 주는 콜라겐이나 근육단백에서 끄집어
좋지만 무조건 굶는 사람이 많다. 단식, 절식, 대
쓴다”고 말했다.
체식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심한 공복감에 시달려 요요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볼살이 쭉 빠지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얼 굴에 주름이 생기는 이유다.그는 “특히 단백질
또 체내 단백질이 손실되면서 건강을 해치거
에 대한 오해가 많은데, 삼겹살이나 치킨 등 몸
나 볼살이 빠지는 등 미용상 좋지 않은 결과를
에 나쁜 지방이 많은 단백질 음식은 섭취량을
낳기도 한다.비만 전문의 박용우 박사(리셋클
제한해야 하지만, 지방 함량이 적은 육류살코
리닉 원장)가 ‘굶는 다이어트’를 반대하는 이유
기, 닭가슴살, 무지방우유 같은 양질의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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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동의보감’은 크게 다섯 편으로 되어 있다. 1 권 내경편, 2권 외형편, 3·4권 잡병편, 5권 탕 액·침구편이다.
새 로 읽 기
그런데 혈 다음에는 꿈과 성음, 언어가 나온 다. 꿈도 그렇지만 성음이나 언어와 같이 우리
‘내경(內景)’이란 말 그대로 몸 안의 풍경이
가 내는 목소리가 몸 안의 한 구성요소로 자리
다. 1권에는 정기신(精氣神)을 축으로 하여 오
잡고 있다는 점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그렇
장육부 등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것들에 관한
지만 한의학만이 아니라 전근대 사회에서의
내용이 들어 있다. 내경편에서 몸 안을 살펴본
소리는 모두 마음(心)의 움직임으로 간주하고
다음, 2권 외형편에서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있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소리는 단순히
몸 밖의 것들을 다루고 있다.
목젖을 울려 나오는 공기가 아니라 외부의 사
3·4권 잡병편에서는 온갖 질병에 대해 설
물에 움직여 마음이 드러난 것이다.
명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상의 특수성을 감안
결국 몸 속에 있던 것이 나온 것이다. 여기에
하여 부인과 소아에 관한 편을 별도로 마련하
서 주의해야 할 점은 마음 역시 오늘날의 정신
고 있다. 마지막으로 5권 탕액과 침구는 약재
이 아니라 ‘심(心)’이라는 점이다.
와 침, 뜸에 관한 편이다. 이로써 한의학에서 다루는 거의 모든 분야가 다 망라되었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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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 사회에서 몸과 마음은 분리되어 있 지 않았다. 그러므로 ‘심’은 마음을 뜻하기도
내경편에서는 먼저 ‘신형문’에서 몸 전체에
하고 심장을 뜻하기도 하고 그저 가슴을 뜻하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바로 이어서 우리 몸의
기도 했다. 이는 서양에서도 하트(heart)가 심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인 정기신(精氣神)에
장과 동시에 마음을 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대해 설명한다. 정기신은 서양의 근대의학으
전근대의 사고방식은 오늘날과 달리 대상을
로 치자면 세포와 조직, 기관에 해당될 정도로
나로부터 떼어서 보지 않고 하나로 보는 관점
근본적인 것이며 ‘동의보감’은 처음부터 끝까
을 갖고 있었다.
지 이 관점을 갖고 일관되게 서술되고 있다. 그
심지어는 자연마저도 나와 하나가 된다(‘나
래서 ‘동의보감’에서 정기신을 빼놓고 설명한
는 천개의 바람’과 같은 인디언의 시들을 떠올
다면 그것은 ‘동의보감’이 아니라고까지 말할
려보라). 그러므로 ‘심’을 심장으로 보든 마음
수 있다.
으로 보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후대에 편찬된 책들의 대부분, 특히
그것은 같은 것의 다른 측면일 뿐이다. 다만
‘방약합편’이라는 책을 보면 ‘동의보감’의 내
오늘날의 우리가 그런 것을 분리해서 보고 있
용은 받아들였으되 정기신이라는 관점은 빠
을 뿐이다.
져 있어서 그것을 ‘동의보감’의 적자로 보기에 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이는 근대가 시작되면서, 시간적으 로는 빨라야 서양에서는 르네상스가 시작되
정기신 이후 바로 나오는 것은 혈(血)이다.
는 400~500년, 우리의 경우는 100~200년 정
혈은 몸 안에서 기와 짝이 되어 온몸을 자양하
도 전부터 시작된 관점이다. 인류는 그전까지
는 것이다.
몇십만년 동안 그렇게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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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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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종기 문종은 효성이 지극하기로 유 명한 임금이다. 세자 때부터 심한 종기로 고생했는데도, 아버지께 드 릴 약을 직접 맛보고 수라상 보살피는 일을 친히 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이 병약함에도 불구하 고 병중에 있는 아버지 세종 의 식사와 복약을 몸소 챙기는 지극한 효성은 훗날 사가들 의 칭송을 받게 되지만, 바로 이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종기 잘못 다스리면 죽을 수 있다
때문에 문종 자신의 건강은 갈수록 악화됐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문종은 어린 세자 시절부터 앓았던 종
눈물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돼 있다. 따 라서 문종의 종기는 아마도 열독이 위로 올라 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기로 평생을 고생하다 사망하게 된다. 왕조실
또한 콩은 원래 성질이 평이하지만, 탕으로
록 곳곳에 문종이 앓았던 종기에 대한 이야기
만들면 그 성질이 차가워져서 번거로운 열을
가 나오는데, 곪아 터진 종기 뿌리의 크기가 엄
식혀 주고 모든 독을 없애는 효능이 증폭된다
지손가락만 한 것이 여섯 개나 나왔다고 하니,
고 기록돼 있기에, 역시 종기의 원인을 열독으
그 정도가 자못 심각했다고 할 수 있다.
로 보고 치료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마침내 문종을 사망하게 한 결정적인 원인은
그런데 이상하게도 문종이 사망할 때의 진단
이 악성종기였는데, 그 전개 과정이 심상치 않
은 이와 반대였다. 여태까지의 치료와는 다르
다. 문종이 사망하기 4일 전 기록을 보면, 우승
게 오히려 종기의 원인을 차가운 기운으로 파
찬 허후가 문종의 병증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악하고 처방을 하는 기록이 나온다.
종기가 한랭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기혈의 운
당연히 그 처방은 한랭한 기운을 몰아내기
행이 순조롭지 못해 발생된다고 인식해 처방과
위해 인삼이나 부자와 같이 열성이 있는 약물
치료를 하였다고 나온다. 이후 내의 전순의와
로 이뤄졌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정말로 그랬
허후가 왕의 증상이 차도가 있다고 하며, 심지
다면 일시적으로는 기운을 차리는 것 같았겠지
어 문종에게 활 쏘는 것을 구경하고 사신에게
만, 결국 몸속의 나쁜 화열(火熱)에 기름을 부
연회를 베풀도록까지 하였으나 결국 4일 후에
은 효과를 가져와 오히려 병세가 악화됐을 것
문종은 사망하고 말았다.
이다. 왕의 종기는 급격히 악화되고, 이로 인해
바로 이때의 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왕의 치
문종은 사망한 것 같다. 이렇듯 한순간의 오진
료에 대해 수양대군이 언급하는 부분이 나온
(誤診)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으
다. 수양대군은 어의와 대신들이 제대로 종기
므로 항시 의사는 재삼재사 숙고해 올바른 진
치료를 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는데, 왕의 사망
단을 내리고 처방을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과 더불어 의관들의 관직을 모두 박탈하고 청
피부에 일어나는 종기를 치료할 때도 이렇게
지기나 아전으로 강등시킨 것을 보았을 때, 아
내부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
마도 어의들의 오진으로 선왕이 사망했다고 파악한 것 같다.
그리고 실제 진료실에서 만나게 되는 대부분 의 피부 증상 또한 외부 감염보다는 오히려 내
이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판단으로 생각
부의 균형이 깨져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
된다. 문종은 원래 종기 치료를 위해 ‘발운산’이
서 외과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이나
라는 처방과 ‘두탕’이라는 음식을 먹었다고 기
내부 몸 상태를 다스리는 한약을 항상 고려해
록돼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발운산에 대해 설
야 하는 것이다. 무조건 몸에 좋다고 아무 약이
명하기를 ‘풍독이 위로 올라와서 눈이 침침해
나 함부로 먹었다가는, 문종처럼 사망할 수도
지고 눈동자에 이물이 끼며 간지럽고 아프며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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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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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아이의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었어요 (2)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지난 주에는 선천적으로 한쪽으로 고개가 옆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에 의한 반복적인
으로 기울어지는 선천성 근사경(Congenital
훈련으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Muscular Torticollis)에 대해 말씀드렸습니
또한 일부 논문에 의하면 목뼈가 어긋나서 생기
다. 선천성 근사경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흉쇄
는 것으로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유돌근(Sternocleidomastoid) 의 선천적인 문
선천성 근사경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를 하기
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위해서는 생후 3~4개월 이전의 조기 발견과 조
이번 주에는 후천성 근사경(Non-congenital
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선천성 근사
Muscular Torticollis)의 원인 및 치료에 관하여
경의 경우 약 5 ~ 10% 정도가 고관절 이상을 동
말씀드리겠습니다.
반하고 신경학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하기
후천성 근사경(Non-congenital Muscular
때문에 부모님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Torticollis)은 선천성 근사경과는 달리 평소에
그리고 후천성 근사경의 경우 일차적인 원인
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어느날 자고 일어나다
은 흉쇄유돌근의 길이가 짧아져서 생기기도 하
가, 또는 옷을 갈아입다가 아니면 목의 갑작스
고 또는 경추(cervical)가 어긋나서 일어날 수
러운 충격에 의해서 갑자기 고개가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평소에 괜찮다가 아이가
잘 돌리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
갑자기 목이 돌아가지 않거나 한방향으로 쏠려
다. 후천성 근사경도 대부분 흉쇄유돌근의 문제
있을 경우 카이로프랙틱 병원에 오셔서 정확한
로 인하여 생기는 데 특히 성인보다 어린이에게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더 많이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성장기간동안 근육의
만일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목의 운동 제 한이 오거나, 아동의 경우는 목의 이차적인 골 격계 변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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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 H E면A 광 L T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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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171
칼 럼
치아가 깨지거나 충치가 생기면 구멍이 생
신경를 없애면서 세균이 묻어있는 근관 (Root
깁니다. 그럼 그 구멍은 세균들의 아지트가 된
Canal)을 멸균소독한후 충전물로 밀봉을합니
후 우리가 먹는 음식물이 차곡차곡 쌓이고 낮 이고 밤이고 세균들은 파티를 하게됩니다. (이 표현은 치과대학시절 교수님께서 하신것입니
신경치료로 치아를살린다2
다. 더이상 세균은 밀봉된 근관을 왕래할 수 없 고 , 혹시뿌리밖에 존재하고있던 염증조직, 세 균은 우리몸의 경찰관인 핏속의 백혈구가 제거
다). 세균들은 우리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똑
해줍니다. 신경치료후 신경이 더이상 치아속
같이 좋아하기때문에 치아사이에 낀 음식물 찌
에 없으므로 입안에 찬물같은 자극이 들어와도
꺼기를 먹고 강한 산(acid)을 배출합니다. 세
더이상 뇌에 전달이 되지 않으므로 통증이 없
균들이 내뿜는 산성에 의해 치아 의 칼슘이 녹
는 것입니다. 유선케이블이 끊기는 것과 마찬
아들어가면서 검고 갈색의 우식증이 발생하고
가지지요. 신경치료후 보철의 필요성
신경을 건드리게되는 것입니다. 충치가 심하 면 심한 악취가 납니다. 그것은 치아속의 의 근
원장 박인국
관에서 염증 (치수염)이 악화되어 신경과 혈관
블루벨 패밀리 치과
어금니같은 경우,신경치료중 4개에 이르는 신경근관을 모두 찾아내는 과정에서 상당한 치
이 썩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수도의
아 삭제가 불가피합니다. 게다가 신경치료후
고인물이 악취를 내는 것과 같이 치아속에서의
치아는 전체적으로 물기를 잃은 파삭파삭한 상
염증이 빠져나갈 공간이 없어서 갖힌 공간에서
태로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신경치료후 한달
악취와 고름을 만들어 냅니다. 치수염이 오랫
이내에 크라운을 씌우지 않으면 치아 파절의
동안 방치된다면 감염된 신경이 괴사하면서 뿌
가능성이 있습니다. 크라운과같은 보철물이 신
리 끝에 고름이 생기고 결국 치아를 뽑게 될 수
경치료후의 치아에 장착이 되면 심미적으로 복
도 있습니다.
구가 되고 또한 본연의 임무인 저작기능을 할
신경치료의 예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후에도 치아 뿌리를 둘
치통으로 밤을 설치신 환자분이 내원하셨습니
신경치료 후 X ray
러싸고있는 건강한 치주인대는 생명력이 있 어서 씹는 저작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신경치
다.
료는 이렇듯 염증가득한 신경은 제거하고, 치 아를 다시쓸 수있게 하는 치료입니다. 신경치 료로써 신경은 죽이지만(제거 라는 뜻으로) 치 아만큼은 살려서 본연의 일상 업무로 돌아갈 크라운 치료후 사진과 X ray
수 있게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정기적 치과 검진
신경치료는 치과의사의 고난도의 기술과 집 중력 그리고 경험을 필요로 하는 치료 입니다. 한사람에게도 치아마다 각기 다른모습으로 근 관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기치못한 위치, 모양, 각도에 근관이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 과 거에 받았던 충치치료재의 자극으로 근관의 모 양 두께등이 달라질 수 도 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인공치아와 다릅니다. 그래서 예기치 않게 치료시간이 길어 지기도 합니다. 신경치 료가 필요할때까지 기다리지말고 6개월에 한 번씩 꾸준한 치과 검진을 통해 작은 충치를 간 단히 치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신경치료전:깊은충치로인해치아가깨진상태입니 다.
신경치료의 과정, 원리
신경치료의 과정으로는 먼저,치아우식(충
신경치료 중 : 근관 4개 가 멸균 소독되었고 충전물
치)을 제거한후 치수강을 청소하고, 1개에서
로 밀봉하고 있습니다.
4개에 이르는 각각의 뿌리끝까지 염증가득한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610-278-1110
L T고 H• 172 전H E면A 광
건 강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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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 신장기능 저하·심장질환·당뇨 노폐물 배출·혈액공급 등 문제 얼굴·몸 붓고 호흡곤란 유발도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부어 있는 경우를 쉽
저하 및 항진 등의 내분비질환 등에 의해 발생
게 볼 수 있다.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염분과 함
한다.
께 체내에 수분이 쌓여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질병과 무관하게 부종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음식 외에도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 부종이 발
이때에는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이 주요 원인일
생한다. 우선 붓는 부에 따라 각기 다른 질환을
수 있다. 흔히 복용하는 감기약 중 비스테로이
의할 수 있다.
드성 진통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도 부종을
얼굴 및 팔다리가
야기할 수 있으며, 항우울제, 고혈압약, 부신피
자고 일어나면 심하게 얼굴이 붓
함께 부으면 신장
질호르몬제 등에 의해서도 부종이 발생한다. 아
거나, 발이 부어 신발이 잘 맞
질환, 심장에서 먼
침엔 얼굴과 손등이 붓고, 저녁엔 하지에 부종
지 않는 등 부종을 경험하
다리 부위에 부기
이 생기기도 한다.
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가 나타나면 심장
정훈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부종클리닉 과장은
부종은 우리 몸의 림프관을
질환에 의한 것일
“질병이 원인이 아닌 부종은 안정을 취하고 다
통해 수분과 영양분, 노폐물
수 있다.
리를 높이고 쉬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 운반되는 과정에 문제
신장 기능 저하로
저염식을 섭취하고 잠들기 3~4시간 전에는 음
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인한 부종은 다량
식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증상이다.
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혈
원인이 불분명할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몸은 전체의 60% 정도
중 단백질 농도가 떨어지는 것과 관
신장이나 심장질환 등 질병에 의한 부종이 아닌
련이 있다. 이렇게 되면 체내 삼투압 농
지 확인하고 필요시에는 적절한 약물요법을 병
가 수분으로 세포 속에 약 60%, 나 머지는 세포 밖에 있다. 세포 밖 수분 중 25%는 혈액이고 나머지는 세포 사이의
도가 저하되면서 부종이 발생한다. 삼투 압 농도가 낮아지면 얼굴, 팔 등의 부위에 부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종은 체내 수분이 저류된 상태이기 때문에 소
간질액으로 존재한다. 간질액은 세포로 수분,
기가 나타난다.
변 배출을 늘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뇨제를
영양분, 노폐물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림프
다시 말해 혈관 속에 수분을 머물러 있게 하는
사용한다. 하지만 이뇨제를 장기간 사용하게 되
관을 통해 흐름이 이뤄진다.
힘이 약해져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서 비
면 전해질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만 이 흐름이 막히거나 원활하지 않으면 부
롯되는 현상이다. 이런 형태의 부종을 일으키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경우에만
종을 유발하게 된다. 흔히 찌개류나 라면 등과
는 질환은 신장질환 외에도 암, 빈혈, 당뇨병, 백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같이 짠 음식을 먹
혈병 등 다양하다.
이와 함께 염분(하루 5g 이하)과 탄수화물(하
고난후
또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
루 90g 이하)을 적게 섭취하고, 낮 동안에도 자
는 것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이때 혈관 밖으
주 안정과 휴식을 취하며 다리를 높게 올리고
로 나갔던 혈액을 정맥이 끌어당겨 다시 내보내
있는 것이 좋다. 다리 전체를 감싸고 조이는 탄
지 못하고 모세혈관 속 수분이 세포와 세포 사
력스타킹을 낮에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로 흐르면 몸이 붓게 되는 것이다.
부종은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에서 먼 쪽부터
면 쉽게 자각할 수 있다.
부종이 시작되는데 주로 다리 부위에 부종이 발
▲평소 자주 신던 신발이 작아진 것 같은 느낌
생한다. 초기에는 대개 발과 발목 주위에만 부
이 든다 ▲부은 부위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쑥
종이 나타나지만 심해지면 범위가 확장돼 종아
들어갈 정도로 붓는다 ▲오래 앉아 있거나 서있
리, 복부, 폐 등까지 부종이 보이며 호흡곤란도
으면 다리가 쉽게 붓는다 ▲유난히 물을 자주
동반된다.
마신다 ▲밤이 되면 반지가 손가락에서 잘 빠
특정 부위가 아닌 몸 전체에 부종이 발생하는
지지 않는다. 위 내용 중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경우도 있다. 전신부종은 간질환, 갑상선 기능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 광 건고 강 H E A L T전H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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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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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른 체 : 성 의 학
담배 연기 속에 사라지는 섹스
회사원 J 씨는 약 1년 전부터 밤이면 속이 쓰 리고 잠이 잘 안 와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본 결과 위궤양이란 진단을 받았다.
3개월 후 다시 청춘을 회복한 J 씨, 그에겐 ‘벌
동에도 방해를 주기 때문에 여성 불임의 원인이
떡 오빠’라는 별명 하나가 붙었다. 아침에 눈을
되며 임신 시 유산의 비율도 높인다. 폐경 또한
뜨면 벌떡 일어나 아파트 단지 한 바퀴 뛰고, 밤
1~4년 정도 앞당겨진다고 한다.
이면 자다가도 벌떡 세우면서 부인을 즐겁게 하 기 때문이라나.
담배 연기는 타르를 비롯한 4000여 종의 화 학 물질로 구성돼 있다. 특히 몰로니움 등의 방
흡연자에서의 발기부전 비율은 비흡연자와
사성 물질과 수백 종에 이르는 발암 물질, 그리
이에 대한 약물 치료를 6개월 전부터 계속 받
비교했을 때 85% 가량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고 납·수은·니켈 등 30여 종의 중금속도 함
아왔는데 최근에 와서는 성욕이 저하되고 발기
있다. 흡연은 발기 부전의 가장 주요한 원인 중
유돼 있다. 흡연은 심박수와 혈압을 높여 심장
력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뜻밖의 장애에 그는
하나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타나고 박사는
에 부담을 주고 혈소판 응집 및 혈액 응고를 촉
전보다 더 초조해지고 불안해졌다. 위궤양은
담배가 임포턴스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입증하
진시켜 혈행 장애를 일으킨다.
약물로 어느 정도 잡았는데 이번엔 발기가 잘
기 위해 실험적으로 개에게 담배 연기를 마시도
안 되니 또 다른 고민이 생긴 것이다. 성기능에
록 했다. 이 개의 페니스 동맥 흐름을 조사
대한 제반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정상으로 나타
해본 결과, ‘흡연’ 이전에 비해 혈류 흐
났다.
름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입증
“술, 담배 많이 하십니까?” “술은 잘 안 마시는 편인데 담배는 매일 1갑 이상 피웁니다.” “담배 끊고 매일 뛰세요. 그러지 않으면 성 불 구자가 되고 맙니다.”
한 바 있다. 흡연자의 말초 혈관을 보면 비흡연 자에 비해 벽이 두껍고 딱딱해 막힌 부위가 눈에 띈다.
특히 음경은 말초혈관은 물론이 고 음경해면체라는 스펀지와 같은 특수 조직의 미세 혈관이 얼기설기 모여 있어 흡연의 부작용에 더 많이 노 출된다. 흡연으로 인해 전신의 혈관에 스 트레스를 주고 혈관이 좁아지다 보면 아무 래도 작고 가는 혈관이 먼저 영향을 받게 되 고 이로 인한 증상이 발기 부전으로 나타날 수
이렇듯 흡연은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류 장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발기 부전 환자를
위협하듯 매일 30분 이상 조깅할 것을 권했
애를 일으킴으로써 발기력을 약화시킨다. 게다
잘 검사하다 보면 심장 등의 굵은 혈관에도 이
다. 당시 J 씨는 ‘사이메티딘’ 성분의 약물을 복
가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과 타르·일산화탄소
상이 생긴 환자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용하고 있었다. 이 약물은 프로락틴을 증가시
등의 독성 물질이 정자 생성을 저해하고 나아가
키고 테스토스테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성
정자 형태에 변화를 일으키는 요소가 된다.
당장에 나빠지지 않는다고 무심히 넘기다가 성기능 장애가 생긴 뒤에 허겁지겁 담배를 끊어
기능 감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결국 내과
또한 여성의 흡연은 노출의 기간과 강도에 비
봤자 때늦은 일이다. 내뿜는 담배 연기 속에 건
의사와 상의해 복용 중인 약을 다른 성분의 것
례해 난소를 망가뜨리며 배란을 조절하는 호르
강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덜 피우게
으로 바꾸고 운동 요법을 권했다.
몬인 에스트로겐 생성도 방해한다. 난소의 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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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L광I F고E 생 활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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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말 :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8년생 :뜻 밖에 돈 쓸 일 생긴다
42년생 : 이것 저것 챙길 수 있는게 많다.
60년생 : 막혔던 일이 해소되어 전화위복 될 수 있다.
54년생 :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72년생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66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84년생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78년생 : 정신문화를 향상시키기 좋은 날 이다.
소 :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양 : 서로의 이익을 분배하여 화합하는 미덕을 보인다.
49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43년생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61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55년생 : 형제나 선후배들과 의기투합 해 일을 추진할 수 있다.
73년생 : 선후가 뒤바뀌는 일이 생길 수 있다
67년생 : 최종 결정 단계에서 실패로 끝날 수 있다.
85년생 : 뜻하지 않은 말과 행동의 실수로 명예 해손이 있다.
79년생 :평소보다 권위와 명예에 대한 욕망이 강해진다.
호랑이 :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원숭이 :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50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44년생 : 경제적인 일과 연관된다.
62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56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74년생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68년생 : 유능한 후배를 만나나 돈은 써 한다.
86년생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80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토끼 : 실리가 부족하다.
닭 : 실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마음의 양식은 쌓을 수 있다.
51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45년생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63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57년생 :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75년생 :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69년생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형상이다.
87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81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용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개 : 도리에 맞게 일을 처리해 존경과 신임을 얻을 수 있다.
52년생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46년생 :관재구설 조심해야 한다.
64년생 : 변칙적 생활에서 정상적 생활로 바뀐다..
58년생 : 유능한 후배나 부하를 만난다.
76년생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0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88년생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82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뱀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형상이다
돼지 : 과도한 책임감, 심리적 부담으로 일이 제대로 안된다.
41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47년생 : 실리 없이 나가기만 한다.
53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59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65년생 :실리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71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77년생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83년생 : 계획과 실천이 다를 수 있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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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호•2014년 11월 07일
전기자동차 ‘태슬라’, 판매량 발표 해명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월스트리트저널
별 판매량만 밝혔을 뿐 월간 판매량은 밝히지
(WSJ)이 보도한 전기차 판매량이 잘못됐다며
않았다. 머스크가 이례적으로 월간 판매량
해명했다.
을 공개한 이유는 월스트리
월스트리트저널이 테슬라의 9월 미국 판매
트저널 기사가 보도된
량이 지난해 9월보다 줄었다고 보도하면서 테
뒤 테슬라 주가가
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머스크가
크게 떨어졌기 때
해명에 나서면서 테슬라 주가는 반등했다.
문이다. 월스트리
그러나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에서 플러그
트저널 기사가 보
인하이브리드차(PHEV)로 중심을 옮기면서 테
도된 당
슬라의 실적이 악화되고 투자계획에도 차질이
일 테슬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하다.
라 주가는 5%
머스크는 지난 28일 트위터를 통해 월스트리 트저널이 보도한 테슬라 9월 판매량이 잘못됐
가량 내렸다.
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커지고 있
머스크가 트위터 해명에 나서자 테슬라 주가
다.다임는 지난 22일 테슬라 지분 4%를 약 7억
는 다시 9.5% 오른 242달러77센트에 장을 마
8천만 달러에 전량 매각했고 토요타도 24일 테
월스트리트저널은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
감했다.머스크는 또 트위터를 통해 “리스비용
슬라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토닷컴 발표를 인용해 테슬라 전기차 모델S의
이 개선된 이유는 US뱅크와 파트너십을 맺었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종운 연구원은 “테
9월 미국 판매량이 지난해 9월보다 25% 감소
기 때문이지 할인 때문이 아니다”라며 “테슬라
슬라가 지난 6월 전기차 관련 특허를 공개하면
한 1만335 대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의 수익은 줄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서 기술협업 관계를 구축했던 다임러와 토요타
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기사의 테슬라 판매량은 잘못됐
그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미국 US뱅크와 파
등 완성차기업들의 테슬라 지분 보유 필요성
다”며 “9월 글로벌 판매량은 역대 최대수준이
트너십을 맺고 테슬라 전기차 리스 비용을 한
이 감소했다”며 “또 최근 친환경차시장이 플러
었고 북미시장 판
달 기준 기존 777 달러에서 1271 달러로 25%
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으로 옮아가면서
낮춘다고 밝혔다.
전기차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분석
매량도 지난해 9 월과 비교해
월스트리트저널이 리스사업은 테슬라 매출
했다.박 연구원은 “다임러와 도요타의 지분매
65% 늘었다”
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각으로 테슬라의 주가와 현금흐름에 일시적으
고 밝혔다.
테슬라의 수익성이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테슬라는
이 나왔다.머스크가 적극 해명에 나서면서
기가팩토리 건설 및 솔라시티 구축에 어려움이
그동안 분기
테슬라 주가가 회복됐지만 테슬라의 전기차사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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