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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대통령 행정명령…불체 500만명 구제 28년만의 대 사면…한인사회 기대반 우려반 오바마대통령이 지난 20일 대대적인 이 민개혁안을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행정명 령으로 현실화 시켰다. 현재 미국 불법체류자가 약 113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44%인 약 500만
단행되는 가장 광범위한 조치다.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이민개혁행정 명령은 처음 대통령 당선당시와 지난 2012 년 재선거에 나왔을 때부터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내용이다.
명이 이번 행정명령으로 인해 구제를 받게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국내 사회문제 중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
신분이 불분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때문
재 미주한인사회에도 23만여명이 불법체
에 인권문제까지도 심각해지기 때문에 불
류 상태임을 감안할 때 이 중 약 6만명 이상
법체류자들을 합법화시켜서 투명하게 사
이 이번 이민개혁안 행정명령에 의해 구제
회활동을 보장해주는 것을 공언해왔다.
될 수 있다는 것이 한인사회 전문가들의 예
이번 조치로 전체 불법체류자들 중 약
상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986년 레이건
500만명이 무조건 사면되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 당시 270만명의 불법 체류자에게
이들이 합법화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
합법적인 지위를 부여해 준 이후 28년 만에
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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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서 시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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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자나 영주권자인 자녀가 있으면서 미국에
다수당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공화당
5년 이상을 살았고 범죄사실이 없는 사람
이 대통령과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이를 바
들은 일단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추방을
라보면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
당하지는 않는다.
난 해 예산안 문제로 연방 정부가 셧다운 된
한인들도 이제 ‘권리’ 챙긴다 악덕업자와법정소송까지불사
거기에다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동허가
것과 같은 일이 반복되거나 오바마케어가
도 내 주겠다는 내용이다. 또한 그에 따라
협상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 등 공화당 측이
2012년에 같은 방식으로 행정명령을 내렸
협조하지 않으면 정치권 자체가 기능을 할
던 드림엑트, 즉 16세 이전에 미국에 와서 5
수 없는 상황에 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
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자기 권리 찾기에 나서
년 이상 체류해서 교육받은, 특히 미국에서
다. 하지만 오바마대통령은 공화당이 그렇
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소년들을 구제한 내
게까지 강경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계산
남부뉴저지에 사는 한인 L씨도 최근 지역 한인 건축업자
용에 대해 연령 제한을 폐지하면서 2년 전
을 깔고있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
공사나 비즈니스 때문에 계약을 체결한 후 약속을 이행 을 하지 않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통스러운 일이다. 이렇게 속앓이를 하던 한인들이 최근들어 이같은 사태
았다. L씨는 해당 건축업자에게 공사대금을 선불로 지
조치를 통해 이미 구제를 받은 60만명에 더
지난 연방정부 셧다운때도 공화당이 더
불어 27만명의 청소년이 추가로 혜택을 받
큰 정치적 손해를 봤고 2016년 선거를 앞두
게됐다. 이와 더불어 고숙련 근로자와 과
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자 수가 큰 차이
학•기술•수학•공학 전공 학생 등에 대
를 보이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남미계를 중
을 돌려받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한 비자 발급도 50만명 정도 추가로 확대할
심으로 하는 이민자들의 표심을 겨냥한다
L씨는 “해당 건축업자는 지역 한인의 피를 빨아먹는 악
계획이다.
는 계산이 다분하다.
덕업자”라고 비난한 뒤 “소송을 통해 승소 판결을 받았
오바마 대통령의 이같은 조치를 두고 야
한인 사회에서는 일단 불법체류 상태에
당인 공화당 측은 대통령 탄핵도 불사하겠
있는 한인들 중 이번 조치의 혜택을 받게 된
다는 의지를 보이며 모든 가능한 방법들을
쪽에서는 이번 조치를 반가워하고 있다.
급했으나 공사를 차일피일 미루며 연락까지 받지 않자 법원의 문을 두드린 케이스. 비록 판결에서 승리했다하더라도 업자로 부터 공사대금
지만 아직도 한인들을 상대로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때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한인 자영업자와 냉동업체 간의 소송도 세간의 주목을 끈 사건이다.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공화당은 오바마 대
하지만 일부 한인 자영업자들의 경우 이
통령이 권한을 남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번 조치로 상당수의 남미계 근로자들을 비
폭력이 오가면서 소송사태까지 번지게 된 것.
2016년 대선 국면에서 이득을 보기 위한 정
롯해 일부 한인들 까지도 합법적인 노동 신
하지만 폭행혐의에 몰렸던 자영업자가 무혐의 판결을
치적으로 불순한 동기에서 이번 조처를 한
분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권리 보장문제 등
받으면서 폭력사태 시비는 일단락 된 상태다.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민개혁 문제는 행정
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냉동장비 수리와 관련해 다툼을 벌이던 두 사람 사이에
한편 최근에는 한인들이 영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점 을 악용해 타운십에서 허가를 받아준다는 빌미로 현금
명령이 아니라 의회에서 논의되고 결정될
기본급에 대한 법적인 기준준수는 물론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시간 외 근무 규정 등 비용상승요인들도 발
의 승리로 정국 운영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
생한다. 불법체류중인 한인들이 합법적인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한인들이 건축시공업자나 냉동
으로 예상했던 공화당은 대통령의 이번 조
지위를 얻게 된다는 사실을 반기면서도 사
업자들과 계약을 맺을 때 계약서를 정확하게 작성하고
치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
업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하느라 이번 조치
라이센스와 보험 가입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 현실적으로 오바마대통령의 이번 조치
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고 권고했다.
을 받아챙기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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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마라톤 한인 60여명 참가 75세 정재우씨 보스턴대회 자격 획득
솔리데오 정기연주회 다양한 장르 음악선보여
제21회 필라델피아 마라톤 대회가 3 만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 데 지난 23일 필라시 일원에서 열렸다. 한인사회에서도 필라에 거주하는 정 재우(75, 사진)씨를 비롯해 미국대륙 횡단마라토너로 유명한 권이주(68)씨 등 60여명의 한인이 참가해 풀코스를 달렸다. 정재우씨의 경우 4시간 20분 24초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해 노익장을 과 시했다. 그는 이 대회에서 70세에서 74 세 연령 기준인 4시간 25분을 돌파해 꿈의 마라톤 대회로 불리는 보스턴마
의 인터뷰에서 ‘한인 노인들의 건강관
라톤대회 출전권을 따내는 기쁨을 누
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렸다.
정 씨는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누구
솔리데오싱어즈(단장 김덕수) 8회 정기 연주회가 22일 7시 30 분에 벅스카운티 장로교회(담임목사 김풍운)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 단원들은 솔로, 중창을 통해 성가곡과 오페 라 아리아 등 아름다운 선율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보스턴마라톤은 오직 기록으로만 출
나 건강을 잃기 쉽다”며 “특히 노인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뮤지컬, 영화, 드라마, 오페라 등 다양한
전 자격을 부여하고 보스턴마라톤조
은 꾸준하게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영역의 음악을 선보였다.
직위원회(BHH)가 인정하는 대회 중
아프고 병에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In his Eyes’와 명성황후 OST ‘나 가
최근 18개월 내의 기록을 제시해야 한
또 “천천히 걷기부터 마라톤까지 자신
다. 한편, 권이주씨는 3시간 51분 14초
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시도해
의 기록으로 연령그룹 5위에 오르는 성
보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씨와 해금을 담당한 기소연씨 등 반주자들의 연주가 음악회 수준
과를 거뒀다. ‘60대의 철각’으로 불리
고 강조했다.
을 한 단계 높여 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는 권이주씨는 당초 3시간 45분을 목
아울러 그는 “한인분들 모두 건강하
거든’, 오페라 춘향전의 ‘그리워 그리워’, 영화 Mission의 Nella Fantasia를 아름답고 웅장한 하모니로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노 연주를 담당한 윤시내씨와 박진현
마지막 프로그램인 솔리데오 싱어즈의 ‘세계민요메들리’는 청중
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들이 손 박자로 화답하며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이어졌다.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
“젊은 시절에 열심히 일했으니 은퇴 후
2011년 4월 창단한 이래 여덟번째 정기 공연을 가진 ‘솔리데오
라톤 완주는 물론 보스턴마라톤대회
건강을 돌보면서 활기찬 생활을 이어
출전권까지 따낸 정재우씨는 본사와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표로 경기에 참가했다.
싱어즈’는 성악 및 음악 연주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필라 지 역 각 교회 찬양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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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레스토랑 ‘아리수’로 새단장 25일부터 영업…한•중•일식 한자리서 즐겨
필라 교협 성탄 연합 찬양제 12월 14일, 영생교회서 개최
필라한인사회 최대의 한식당 남산이 최근 새 주인을 맞으면서 ‘아리수’라는 이름을 내걸 고 지난 25일부터 영업에 들어갔다. 이달 초 식당을 인수한 이기원 사장은 “새롭 게 시작하는 아리수레스토랑은 격조높은 음
Kingdoms of Blue Bell’로 내 걸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오픈예정으로 중식당 태 화관을 건설키로 하고 타운십에 허가를 요청 한 상태며 운영중이던 노래방도 한국 스타일 의 횟집과 일식당으로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해근) 가 내달 14일(일) 호샴에 있는 영생장로교회(담 임 이용걸목사)에서 성탄축하 연합찬양예배를 개최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성탄을 축하하기 위해 연례행사
식과 서비스는 물론 한인 사회에서 훈훈하고
또한 지역 한인골퍼들이 차를 한 곳에 세워
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필라교회협의회 산하
정감있는 만남의 장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
두고 차 한대로 이동하면서 불법주차로 견인
교회찬양 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성대하게 치러
라며 “주차장 무료 개방은 물론 주중에는 연회
되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것을 해결해 주기 위
질 예정이다.
장을 문화센터로 개방하는 등 커뮤니티를 위
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필라델피아 한인교회연합회에서는 이번 찬양예
해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회장의 경우 주말을 제외하고 주중에는
배에 연합회 소속 교회들은 물론 일반 성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번 성탄 연합 찬양제가 성
지난 25일 지역 유지들을 모아놓고 개업식
예약 행사가 없을 경우 문화센터로 이용할 수
을 가진 ‘아리수 레스토랑’은 기존 한식은 물
있도록 하고 주말에도 한인들이 저렴하게 장
문의 총무 215-869-5703
론 향후 중식과 일식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음악 분과위원장 박도성사관 215-694-5007
있어 지역 한인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
공적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원 사장을 도와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딸 데보라씨는 “한국말이 조금 서툴지만
<교협 성탄 축하 연합 찬양제>
또 기존 잔치음식 주문도 깨끗하고 신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며 “고객의 입맛
일시: 12월 14일(주) 오후 6시
한 재료로 잔치의 품격을 높인다는 식당 측
에 맞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장소: 영생장로교회(이용걸목사시무)
의 각오다. 아리수 측은 영문 이름도 세 나라
것”이라고 말했다.
되고 있다.
의 음식을 모두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Three
문의 215-654-8900
문의: 215-642,0288, 215-694,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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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와 함께 연말을” 12월 7일, 매스터코랄 정기연주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시작 24일부터 한달간 “소액기부로 온정나누자”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 아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
는 음악회가 내달 7일(일) 오후 6
정의 손길을 전하는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가 필라 한인
시 랜스데일에 있는 트리니티 에
사회에 등장했다.
반젤리컬 교회(Trinity Evangelical
올해 필라구세군의 모금활동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돼 크
Lutheran Church)에서 열린다.
리스마스 전날인 12월24일까지 진행되며 챌튼햄 H마
이날 이창호 예술감독이 이끄 ▲지난 2012년 필라메스터코랄 연주장면 는 필라델피아 매스터코랄이 헨델
트와 아씨 플라자, 남부뉴저지 체리힐 H마트에서 펼쳐진 다. 구세군 한인교회 박도성 사관은 “모든 것이 풍부할
의 ‘메시아’ 전곡을 연주한다. 헨델의 ‘메
의 연주도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
것이라고 생각되는 미국에서도 우리 주변에는 불우한 이
시아’는 하이든의 ‘천지창조’, 멘델스존의
회다. 이창호 감독은 “단원들이 음악에 대
웃들이 많이 있다”며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작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대
한 열정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고 더
은 힘들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규모 종교 극음악)중의 하나로 바로크시
불어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더불어
대 음악을 대표하는 작품.
합창으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필라매스터코랄은 이번 연주에서 관현
고 싶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적 교
악 편성 뿐 아니라 곡 자체의 해석 또한 그
류와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한인들의 음
시대에 맞는 정격 연주기법을 선보일 예정
악적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알리는 가교 역
이다. 따라서 작곡 당시의 여러 가지의 음
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악적 논리와 어법을 최대한 재현해 냄으로
필라매스터코랄은 지난 2010년 2월 전
써 음악적 감동을 한층 더하게 될 것으로
미합창지휘자연합회(ACDA)의 초청 연주
기대된다. 여기에다 현재 웨스트체스터대
를 계기로 결성돼 매년 2회의 정기 연주회
학 음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독창가로
와 세계적인 성악가 바리톤 최현수 초청음
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프라노
악회, 세월호 희생자 추모음악회 등을 필
이인영씨와 데이턴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라 한인 사회에 선보여 왔다. 이외에도 필
매조소프라노 김여경씨, 킨대학 교수 테너
리스 구단 초청으로 두 번에 걸쳐 미국가
변진환씨, 오페라 리베라 단장 바리톤 이
연주를 했으며 필라의 유명합창단인 멘델
규원씨 등이 협연을 펼친다.
스존 합창단과의 협연 등 주류사회에서의
또한 반주를 맡은 심포니 인 C 교향악단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소액의 기부금을 받는 곳이 흔치 않 다”며 “부담없는 금액으로 이웃을 돕고자 하는 한인들과 어린이, 청소년들도 자선냄비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 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라구세군한인교회는 지난 23 일(일) 자선냄비 모금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크리스마스 베넷핏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자선냄비 수익금 전액은 구세군(The Salvation Army) 본부에 전달돼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크리 스마스 선물을 전달해주는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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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교실 전자메뉴얼 만든다” 남부뉴저지통합학교 동포재단 지원받아 2014 역사교육시범학교에 선정된 바 있는
관리•계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가 입
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의 한국문화교
양아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문화 교실 메
실은 남부뉴저지한인회가 입양아 가정을 위
뉴얼 전자출판 프로젝트 추진학교로 추가 선
해 지난 2013년에 처음 개설한 것으로 한국학
정됐다.
교가 강의를 담당해 왔다. 하지만 한인회의 집
학교측에 따르면 최근에 진행된 2014년 하 반기 맞춤형 한글학교 추가 지원 심사를 지난
한인회와 변호사협 공동 31명 업무 처리
행부 교체로 지난 3월부터 한국학교에서 맡 아 운영해 오고 있다.
17일 통과해 재외동포재단으로 부터 2000달 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는 것.
남부뉴저지지역 시민권신청대행
한편, 남부뉴저지한국학교 학생으로 구성 된 무용단(지도교사 하만순)과 사물놀이 그
김정숙 교장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문
룹 ‘신명’이 지난 22일 뉴저지 버겐카운티에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영빈)가 델라웨어밸리
화교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그동안 진행
있는 버겐아카데미에서 열린 동화문화재단
한인변호사협회(회장 제넷 권)와 함께 마련한 시민
해 왔던 문화교실의 특징과 진행방법, 교육 내
주최 2014년 아시안전통공연예술대회에서
권 무료대행업무가 지난 22일(토) 체리힐장로교회
용 및 효과 등을 기술해 그에 대한 노하우를
문화원장상을 수상했다. 문의 856-979-5101
(담임목사 전동진)에서 열렸다. 정형량 한인회 고문변호사를 비롯해 6명의 한인 변 호사가 자원봉사자로 참석해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음악으로 건강지킨다” 펜아시안복지원, 전문가 초빙 연주회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 자)이 지역 한인 노인들을 위해 지난 21일(금) ‘치유를 위한 작은 음악회’ 를 개최했다. 하프 연주가이자 음악 치료 전문가 인 케스 젠절스키(Cass Jendzurski) 를 초빙해 하프 연주는 물론 음악을 통한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쥬빌리센터 작은 음악회 시리즈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한 인 노인들의 귀에도 익숙한 음악들이 연주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총 31명의 지역 한인동포들이 시민권업무 대행 혜 택을 누렸다. 이날 한인회 측에서는 변호사를 비롯한 자원 봉사 자들을 위해 점심을 제공하고 11명의 임원진이 자 리를 같이해 민원인의 안내와 변호사들의 업무 지 원에 나섰다. 정형량 고문변호사는 “이번 행사를 하 는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는 한인들이 시민권을 취 득하고 한인권익을 위하여 정치참여를 독려하기 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빈 한인회장은 “변호사 협회 회원 변호사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와 아울러 보람된 일에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도 한인회 를 대표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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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가정 간호 보조원 경력이 있거나
장소: 필라 아씨플라자
장소: 필라 서재필센터 강당
문의:516-423-0728
강사: 김숙희 행동치료전문가
자격증을 소유하신분 문의:이지은(215-572-1234 ext21)
문의: 서재필 밝은마음상담실 ◈ 2014년 12월 한인을 위한 펜주 하원의원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성인 데이케어 오픈
267-648-7458 예약필수
서비스의 날
매일 아침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1. Thomas Murt 의 원
◈ 필라델피아 매스터 코랄 헨델 메시아 공연
일시:12월 2일 화요일 10-12 a.m.
일시 : 12월 7일 오후 6시
( 매월 첫째 화요일)
Philadelphia, PA 19126
장소 : Trinity evangelical Lutheran Church
장소: 19 South York Rd. Halboro.Pa.19040 문의 및 예약 267-614-9594 핸리’ 이
장소: 6926 Old York Rd. 문의: 215-572-1234 ext. 14
1000 W. Main st Lansdale Pa 19446 ◈ 서재필 기념관 방문
문의 : 215-740-6418
2. Kate Harper 의원
일시:매월 첫번째 토요일
일시:12월 9일,12월 23일 화요일 10 - 12 a .m
◈ 필라 교협 성탄 연합 찬양제
출발장소:서재필 기념관에서 오전9시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
일시 : 12월 14일(주일) 오후 6시
인원:선착순35명(예약 필수)
장소 : 영생장로교회
비용:무료(점심제공)
문의 : 215-869,5703
문의:백아연(610-627-9768)
◈ 필라델피아 순회영사 업무
◈ 2015년도 오바마 케어 및 건강보험 등록
일시 :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1시~5시
무료서비스
장소 : 서재필 기념재단 강당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상담회 실시
예약문의 : 267-334-0877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1층 상담실
Blue Bell Pa. 19422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3 3. Tdd. Stephens 의원 일시: 12월 10일 수요일 9:30 -11:30 a.m. (매월 둘째 수요일) 장소: 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215)368-5165 예약 및 문의 박준업 267-274-8321
날씨
(반드시 예약바람)
Fri•28
Sat•29
맑음
36° 최저 27° 최고
맑음
43° 최저 37° 최고
문의: 이사벨 이 215-572-1234 ext 37
Sun•30
Mon•01
Tue•02
Wed•03
Thu•04
맑음
소나기
맑음
맑음
소나기
54° 최저 45° 최고
51° 최저 35° 최고
46° 최저 43° 최고
60° 최저 48° 최고
59° 최저 44°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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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후의직업? {
자녀들의 고등교육을 위하여 학부모들은 더
원격 참석수술(tele-presence surgery) 및 원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일컫는다. 추억을 되찾아
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앞으로 20년 후 과
격 조언수술(tele-mentoring surgery)을 가능
주는 인테리어 전문가를 말한다.
연 어떤 직업들이 생겨나고 또 어떤 직업들이
하게한다. 자신의 손 대신 로봇 도구를 이용해
베이비부머들은 노후 자금을 가지고 그들이
사라지게 될 것인지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은
원격으로 환자를 수술하는 외과의사들이 많아
살았던 옛 집을 되찾기를 원한다. 은퇴 이후 실
특히 관심이 많다. 대학을 졸업하고 이들이 살
진다.
버타운이나 요양병원 같이 편리하지만 신식 건
아갈 미래의 현실에 맞추어 전공을 선택해줘야
단순히 로봇의 정교한 기술만을 이용해 수술
물에 사는 것을 꺼려하게 된다는 것이다. 노스
하는 것과는 다르다. 컴퓨터에 미리 환자에 맞
텔지스트들은 베이비부머들이 행복했던 시간
미국 경제 신문 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는 수술방식을 입력해 원거리에서 로봇이 수술
이 담긴 옛 집의 향수를 충족시켜 주게 될 것이
가 캐나다 스칼라십 트러스트(CST) 자료를 인
을 진행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은 무
다. 예를들면 베이비부머들이 어릴 적 식사하
용해 보도한 적이 있다. 인구의 고령화와 인구
리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고자신의 집에서
던 부엌이나 TV를 보던 거실 등의 구조를 재연
통계학적인 변화 또한 기후변화와 에너지의 관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또 비행기나 헬리콥터
시켜 추억을 떠올리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 이민과 세계화, 디지털 기술의 발달, 과학기
로 환자를 이송하는 것보다 덜 위험하다는 장점
직업이다.
술의 발전, 빅데이터, 보안, 안정성의 영향력으
도 있다.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로 나타난 개인주의와 같은 미시적 혹은 거시적
3. 생태 복원가(Rewilder)
경향을 감안하여 앞으로 20년 후쯤 활발하게
2. 노스텔지스트(Nostalgist)
: 미래의 세대에서는 이들을 바로 ‘농민’이라
될 미래 직업군을 소개한다.
: 한국인의 평균 수명도 70여년 전에 비해 무
고 부르게 된다. 생태 복원가의 역할은 농작물
려 41년이나 늘어났다고 한다. 앞으로 인간 평
을 짓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나 공장, 자동차로
1. 원격 외과의사(Tele-surgeon)
균수명이 120년시대가 된다고 한다. 앞으로 20
인한 농촌의 환경피해를 복구하는데 있다.
: 미래에는 의사들이 사람의 손 대신 로봇 도
년 후쯤에는 노인들은 전형적인 은퇴시설에서
‘하늘 위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농부’라고 불
구를 이용하여 원격으로 시술을 더욱 많이 하게
살기보다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곳에서 화
리는 직업이다. 지금처럼 땅에서 농사를 짓는
된다. 요즘 미디어를 통하여 로봇으로 복강경
려하게 살기를 원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향수
농부와는 다르다.
수술하는 장면을 보았을 것이다.
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감동적인 인테리어 디
자동차, 공장, 사람들 때문에 악화된 환경과
로봇이 외과의사의 수술 작업을 대신 수행하
자이너가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노스텔지스
오염된 공기를 다시 되살리는 역할을 한다. 생
거나 보조해 주는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것은
트는 은퇴한 노인들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전문
태 복원가들은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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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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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콘크리트로
어가는사회에서 병원을 찾는
방법이 우리가 야생에서 더이상 잡을
바뀌어버린 도로를 없애지는 않는다. 하지만
노인들이 많아질수록 헬스케
수 없는 물고기를 대체하게 된다.
발전된 환경 속에서 직접 나무와 식물을 심어
어 지도자의 역할은 커질 것
31페이지에 이어서...
자연을 되찾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으로 전망했다.
물고기가 물속 아래에서 서식하는 동
안 친환경 양어사는 물고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물 표면을 덮기 위해 물 위에 식물이 자 4. 폐기 물 디자이너(Garbage Designer)
6. 단순화 전문가(Simplicity Expert)
랄 수 있는 정원을 만들어준다. 식물은 물에 산
:이들은 완전히 다른 별도의 제품을 만들기
: 이들은 기업 운영을 간단하고 간소화할 수
소를 되돌려주고, 물고기는 식물을 위해 비료
위해 고품질의 재료로 제조공정의 부산물을 변
있는 방법을 찾는데 관심이 있다. 운영 관리체
화시키는 창조적인 방법을 찾아 디자인할 것이
계를 줄이거나 3일 업무를 반시간으로 줄이는
다.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
일을 하게 된다. 시간은 금이다. 시대가 지날수
9. 로봇 카운슬러(Robot counselor)
을 넘어서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록 더욱 빠르게, 더욱 효과적으로 일을 해야 성
: 이제 로봇은 오늘날의 로봇의 기능에서 좀
창출하여 예술작품을 만들어낸다. 플래스틱 제
공할 수 있게된다.
역할을 하는 찌꺼기를 생산하게된다.
더 발전된 모습의 홈케어와 서비스 영역에 관한
품이나 캔 등을 이용해 만든 작품을 사람들이
이를 위해서는 복잡한 업무단계를 단순화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로봇카운슬
볼 수 있게 전시하기도 한다. 이미 몇몇 디자이
킬 수 있어야 한다. 20년 후에는 단순화 전문가
러는 가족이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관찰하고 가
너들은 쓰레기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지만 20년
들이 기업 운영이나 국가 업무 등에서 업무의
족의 요구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여 가정에
쯤 후에는 쓰레기 디자이너가 전문성을 갖춰 쓰
간소화방법을 찾는 역할을 한다. 예를들어 20
아주 적합한 로봇이 추천될 것이다.
레기 작품 영역이 확고해질 것으로 내다본다.
개의 관리 단계를 5단계로 줄여업무 처리시간 을 단축시키는 것이다.
: 미디어의 한 형태로서 오디오와 비디오 등
5. 헬스케어 지도사(Healthcare Navigator)
: 환자와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에게 복잡한 의료 시스템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10. 미디어 리믹서(Media Remixer)
7. 태양 광 기술 전문가(Solar Technology Specialist)
이 혼합되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만능 기술 자로 활약한다. 기술과 예술을 접합하는 기능
역할을 한다. 헬스케어 지도사는 또한 의료 시
: 이들은 태양광 그리드가 설치된 곳을 관리
을 가지고 있으며 음악, 영상 등 멀티미디어를
스템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 받게 사람들을 돕
하거나, 충전소나 다른 지역에 저장된 전력을
혼합해 그들만의 새로운 문화영역을 만들어내
기도 할 것이다. 의료 시스템이 점차 복잡해짐
파는 일을 하게 된다.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빌
는 전문가다.
에 따라 환자들은 불필요한 시스템으로 스트레
딩 소유주에게 디자인이나 건축, 태양광 패널
“이 연구는 학생들이 미처 상상해보지 못했
스를 받는다.
유지와 관련하여 컨설턴트로서의 일을 하게될
던 서로 다른 연구영역을 탐구하는데 도움을 주
것이다.
고자 만든 것이다.
헬스케어 지도자는 환자와 의료진간의 복잡
이러한 직업군들을 추구하기 위해 요구되는
한 의료시스템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나이 드신 할머니, 할아 버지들이 혼자 병원을 가지 못하는 이유 중 하
8. 친환경 양어장 경영자(Aquaponic Fish Farmer)
나는 복잡한 병원의 시스템으로 인해 병원에서
: 미래에는 야생 물고기 종류가 많이 사라지
우왕좌왕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점차 고령화되
게 될 것이다. 따라서 친환경적인 새로운 생산
기술과 교육을 강조함으로써 학생 자신만의 독 창적인 교육과 경력 경로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CST의 마사터너 부사장은 말했다.어떻게 고려하고 감안해 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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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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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서
가
는
자
녀
교
육
‘어떻게 공부 하는가 ’보다 ‘어떻게 사느냐’를 가르치다 라이프 스타일리스트인 이정화씨는 세 남매 를 두었다.
력이야말로 자신의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핵
록 두렵더라도 울며불며 목표 지점까지 찾아가
심 능력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게 되면 그 자체로 큰 배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why not? 해보면 안 될 것이 없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헤쳐나갔을 때 본인이 느
물아홉 살이 되던 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해 대학
이정화씨는 살아오면서 항상 ‘와이 낫(why
낄 수 있는 성취욕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생이 되었고, 막내 서현 양은 부산해양대학교
not?)’이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한다. 그
거예요. 이후에는 어떤 힘든 상황을 만나더라
생명과학부에 입학했다. 모두 스스로 선택한
것은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왜? 안 될 것
도 언젠가는 이뤄낼 수 있다는 걸 알고, 무엇에
길이었고,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실행에 옮겼
이 뭐 있어?’라고 마음을 다지는 순간, 아이들은
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죠.”
다. “이제까지 아이들에게 어릴때부터 ‘이것 하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
여행을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엿보다
라 저것 하라’라는 말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던 현우에게 어디든 떠나보라고 했던 것도 바로
이정화씨는 아이들이 남들과 같은 꿈을 꾸며
요. 그저 ‘네 인생을 재미있게 살라’고만 했을 뿐
그런 이유에서였다. 이정화씨는 방학을 이용해
살아가기보다는 세상엔 보다 다양한 삶의 방식
이죠. 대화를 나눌 때는 학업에 대한 것보다는
두 달 동안 해외 여행을 떠나 보라고 제안했다.
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
인생에 대해 논했고요. 제가 살아오면서 인생
여행에 대한 구체적인 기획안을 작성하면 모든
한 방법은 여행이었다.
에 있어 중요하다고 느낀 것들을 아이들도 알아
비용을 적극 지원해주기로 했다. 단, 한가지 조
가길 바랐어요.”
건을 걸었다. 무조건 혼자 가야 한다는 것.
그중 첫째 아들 김현우씨는 지난 2013년, 스
세계 곳곳을 다니며 길거리 문화에서 고급 문 화까지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즐길 수
이정화씨는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대학을 잘
현우는 엄마의 제안에 런던을 선택 했고, 두
있고 좋아하는 것들을 스스로 취사선택할 수 있
가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인생의 성공은 아니
달간의 여행에 대한 콘셉트와 대략적인 일정을
도록 했다. 단, 여행의 규칙은 관광 명소를 가는
라고 이야기해왔다.
짜서 제출했다. 800만원 정도의 여행 비용이 책
대신 현지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을 둘
최대한 많이 경험하고 그 속에서 재미있는 것
정됐고, 이정화씨는 아들에게 돈을 건넸다. 아
러보고, 홈스테이 등을 하며 그들의 라이프스
을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
직 어린 아들을 해외로 혼자 보내도 괜찮으냐며
타일을배우는 것이었다.
었다. 많은 경험을 통해서 무엇이 좋고 싫은지,
주변의 걱정이 많았지만, 시행 착오를 겪는 것
■ 자녀의 자기 주도 인생을 위한 조언
옳고 그른지 등을 선택・판단하는 능력을 기르
은 인생을 배우는 과정이고, 계획이 현실로 옮
➊ 만족하고 사는 법을 배워라
길 바랐다. 그녀가 판단력이 중요하다는 생각
겨 질 때의 성취감을 느끼길 바랐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절약하고
은 직원들을 채용하고 함께 일하면서 생겨난 것
“엄마들은 내 아이가 마냥 어리다고 생각하
이다.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결정을 필
지만, 아이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➋ 경험이 빛나는 일을 하라
요로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기지 않게 되더라는
있어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기만의 결과물
그녀는 자녀들이 나이 들수록 사회에서 더욱
것. 그러고 보니,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 못잖게
을 만들어가는 거죠.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
더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경험치가 쌓일수록
다양한 경험과 생활의 지혜를 바탕으로 한 판단
우는 일, 그리고 그것을 실행해가는 과정이 비
더욱 빛날 수 있는 일을 하기 바란다고 한다.
행복을 찾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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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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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韓服)에는 으레 ‘아름다운’이란 말이 붙는다. 왜? 아름다워서다.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개량한복’ 이름 논란 ‘간소한복’으로 잠재우자
시민 대다수와 전문가 그룹의 사랑을 획득하 고 있는가? 일반화와 산업화의 정도는 어떠
바지저고리 남자 옷도 낙낙하여 멋지고, 날
한가? 국민의식조사는 있었나? 또 적절한 논
아갈 것 같은 여자 치마저고리 차림은 탄성을
의는? 한복 역할이 점차 축소되고, 대개의 ‘개
부를 정도로 곱다. 두루마기는 학(鶴)같은 자
량한복’은 작업복 또는 시위(示威) 복장 등으
태로 매무새를 마무리한다. 설 큰 명절에는 우
로 비쳐지는 현실도 씁쓸하다. ‘아름다운 한
아한 한복 자태를 대할 일이 잦다. 주로 TV에
복’이 사위고 있는 것이다. ‘명품’ 광풍(狂風)
서. ‘우리의 혼’ 담긴 문화 콘텐츠로서의 한복
서양 패션트렌드가 우리 시장과 거리를 휘감
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때이기도 하다. ‘아
는 와중(渦中)에 벌어지는 생활문화의 한 단
름다운 한복’ 부르짖는 목소리는 마치 연중행
면이다. 두 번째는 ‘개량한복’ 이름이 한복을
사다. 한가위 명절에도 같은 흥타령이다.
비하(卑下)하고 있다는 지적. ‘좋게 고친다’
허나, 멀어져간다. 우리는 안 입는다. 행사
는 뜻 개량(改良)은, 한복이 ‘개량의 대상’이
때나 입는다. 결혼식이나 명절에 어른들에게
되는 ‘좋지 않은 옷’이라는 이미지를 품는다
인사드리는 신혼부부들이 입는다. 모두 양복,
는 것이다.
즉 서양 복식에 너무 익숙하다. 입고 벗고 나
그 이름에는 그 옷을 만들어 파는 이들의 뜻
다니기 편한 옷이 ‘세상의 속도’에도 맞으리
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복식계와 언론이
라. 애석(哀惜)할 사, 그 부르짖음은 이런 상
이를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였다. ‘비하’의 의
황에 대한 보상심리 또는 미안함의 표현일 터
도는 없었겠으나 문제는 있어 보인다. 또 한복
다. 우리 옷과 서양 옷의 좋은 점을 섞어 만든
과 ‘개량한복’ 이름 사이의 갈등(葛藤) 구도는
새로운 개념의 옷이 진작 우리 의(衣)생활의
바뤄야 할 일이다. 문화의 차원이다.
어엿한 한 부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복의
간소한복은 간편하면서도 우리 옷의 본디
다양화, 전통복식의 다양한 변용(變容)으로
를 품은 옷, 소담한복은 넉넉한 느낌의 옷이라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또 편한 옷의 추구
는 뜻과 뉘앙스를 살린 것이다. 독자 여러분의
는 당연하다.
생각은 어떠신지? 우리가 아는 한복은 조선
문제는 그 명칭. 한복계(界)를 비롯한 의상
시기 옷이다. 고구려 고분벽화 등을 토대로 얼
전문가 또 말글전문가 중 상당수가 ‘개량한
핏 그려본 우리의 옛 의상은 더 다채롭다. ‘전
복’이라는 그 이름이 망발(妄發)이니 걸맞는
통의 현대화’ ‘문화 전승(傳承)’ 관점에서 정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물에 바른
부가 나설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옛 광채(光彩)
이름을 부여(附與)하자는 ‘정명론(正名論)’
를 제대로 이을 한복의 정체성 찾기를 말하는
이다. 그 옷이 ‘개량된 옷’으로 인증(認證)된
것이다. 다자인 등 민간이 활용할 기술적, 인
것인지의 의문이 우선 제기된다. 한복에 견주
문적 기준(基準)과 함께, ‘그 새 한복’의 이름
어 ‘더 좋고, 아름답고, 참된 것’인가? 그래서
도 검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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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꼼꼼하게
영어배우기 In emergency situation during your stay 예문
미국에서 운전을 할 때도 교통사 고(car crash, accident)와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 는 다르게 긴급 상황에서는 ‘911’, 경 찰서는 ‘211’, 그리고 전화번호 문의 는 ‘411’이다. 교통사고와 관련한 표
John: Look at that, a car crash. It looks like it’s a pretty bad accident. We should make
sure everyone is okay.(자동차 사고 난 것 좀 봐. 심각한 것 같은데. 다들 무사한지 확인해 봐 야겠어.) Mark: Good idea. I think it was a head-on collision; there could be injuries and maybe
even some casualties. Let’s hope everyone is alright, though!(좋은 생각이야. 정면충돌 같
현으로는 연쇄충돌사고(pile-up),
아. 부상자들과 사상자들이 있을 것 같아. 모두 무사하기를 바라지만!)
정면충돌(head-on collision), 추돌
John: We need the police department, fire department and the paramedics. Should I call
사고(rear-end collision), 그리고 사 고로 인한 사상자(casualties) 등이
911 or would 411 or 211 be better? It’s starting to cause a pile-up.(경찰서, 소방서, 구급 대원들이 필요한데 911, 411, 또는 211 중 어디에 전화하는 것이 나을까? 연쇄 충돌할 수 있으
있다. 응급시설 및 응급처치 표현으
니.)
로는 경찰서(police department),
Mark: Yes, definitely call 911 right away. 911 will let the police, fire and paramed-
소방서(fire department), 구급대원
ics know about the emergency. 411 is directory assistance and 211 is similar, kind of a referral for government agencies and community organizations. If there is a pile-up, it could cause more crashes and rear-end collisions, which means more injuries and victims.(분명히 911에 지금 바로 전화해야지. 911에서 경찰서, 소방서 그리고 구급대원들에 게 응급상황을 알릴 거야. 411은 전화번호 안내이고, 211도 비슷하지만 정부기관들이나 지역 단체들을 안내하는 거야. 연쇄충돌이 생기면, 더 많은 부상자와 희생자가 생길 수 있는 사고와 추돌사고들이 일어날 거야.)
(paramedics), 구급함(first-aid kit), 심폐소생술(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응급의료서비스 (EMS:Emergency Medical Service), 구강 대 구강 소생술(Mouth-tomouth resuscitation) 등이 있다.
John: Do you know how to administer first-aid or CPR? We might have to act quickly,
in case someone needs immediate help before the paramedics arrive.(응급처치나 CPR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 응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서 둘러야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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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NJ와 PA 보험서비스가 가능한 수잔 강 파머스 보험’
오랜 보험 경력이 있는 강수잔씨가 블루벨 다이아몬드 에이전시와 함께 일 하며 한인사회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10년 넘는 보험경력을 갖고 있는 강수잔(Kang Susan)씨는 “보험 상품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고객에게 가장 효율적인 보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풍부한 보험 관련 정보와 경험으로 한인들 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소개했다. ▲ 한인들과 가까운 블루벨에 위치
보험인 수잔 강씨는 블루벨과 노스 웨일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더 가 까운 곳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는 몽고메리카운티 블루벨이라고 강조했다. 몽고메리카운티는 새한식품과 코리아가든이 있는 블루벨, 아씨 플라자 인 근 노스 웨일스, 엠블러와 렌스데일까지 포함하는 카운티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강 씨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계시는 몽고메리카운티 블루벨이 한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일 것”이라며 “한인들이 지나가는 길에 보험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셔서 궁금증을 해결하실 수 있었 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수잔 강 보험의 힘’ 필라델피아 보험경력 10년
보험인 수잔 강씨는 필라델피아 보험업계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많은 경험 을 쌓은 전문보험인이다. 강 씨는 “10년간의 경험으로 한인들이 원하는 것, 한인들이 보험을 선택할 때 고민하는 것 등 한인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보험을 추천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업 소 탐 방 • I N T전 E R면V I광E W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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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씨는 “필라델피아에는 많은 보험전문인들 활동하고 있다”며 “10년간 전문 보험인으로 일 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 다. 또 강 씨는 “많은 보험회사의 상품들에 대해 서 잘 알고 있는 점이 저의 장점”이라며 “다른 보 험회사 상품과 파머스 보험을 비교해 설명해 드 릴 때 고객분들이 이해를 더 쉽게 하신다”고 말 했다. 아울러 그녀는 “고객분들은 보험이 대부분 비슷하고 내용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데 고객 이 요구하거나 필요로 하는 내용을 잘 파악해 가장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설 명했다. ▲ 파머스 보험 ‘5년간의 눈부신 발전’
파머스 보험은 2010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를 시작으로 동부에 진출했고, 5년만에 눈부신 발 전을 했다.
주택보험 부문 TOP10 안에 들어 미국 최고의 보험회사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를 한인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씨는 “파머스 보험이 가격과 서비스에서
▲ NJ와 PA 파머스 보험서비스
고객만족도가 높다”며 “다른 보험회사에서 일
1928년 설립된 이후 미국 3대 보험회사 중 하
수장 강 보험은 자동차, 주택, 렌트, 생명, 사
할 때는 고객들이 가격에 대한 불만과 실망을
나로 유명한 파머스 보험(Farmers Insurance
업체 보험을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두 지역에
하는 모습을 종종 봤는데, 파마스 보험에서는
Group)은 집, 자동차, 사업체, 생명보험 등과
서 보험서비스를 취급한다.
고객들이 가격을 봤을 때 모두 만족해 하며 가
자녀 학자금 플랜 등 보험 전반을 취급하고 있
강 씨는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에서 보험서
입했다”고 덧붙였다.
다. 또 최상의 커버리지와 24시간 가동하는 신
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며 “뉴저지에 사업체가
아울러 그녀는 “보험 분야의 전문인으로써
속한 클레임 서비스 그리고 모든 절차를 한국어
있는 분들이나 뉴저지에 연고를 두고 주택보험
무엇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
를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통역서비스는 업계
가입을 고민하는 분들은 수잔 강 보험에 오시면
다”며 “보험에 대한 어떤 질문이든 찾아오시면
최고로 정평이 나 있다.
한번에 해결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녀
상담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강 씨는 “파머스 보험은 동부지역에서 눈부
는 “뉴저지 보험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있기 때
신 발전을 했다”며 “또 파머스 보험은 5년이라
문에 어떤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며 “뉴저지
수잔 강 파머스 보험
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와 펜실베이니아 보험에 대해 궁금하시면 사무
The Diamond Agency
받는 보험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실에 찾아오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734B Dekalb Pike. Blue bell,
또 그녀는 “특별히 주택보험에서는 큰 발전 을 했다”며 “펜실베이니아의 240개 보험사 중
▲ 가격과 서비스에서 높은 만족도
PA 19422
수잔 강 보험은 저렴한 가격과 최고의 서비스
문의 215-873-5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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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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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부양 모드’에 중국 가세, 한국 환율전쟁 ‘경계 모드’ 12월까지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
중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다시
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돈을 풀어 경기를 되살리는 ‘부양 모 드’로 돌아섰다.
그러나 아시아와 유럽의 양적완화
최근 양적완화 종료를 선언한 미국
움직임이 여러가지 위험을 동반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빈 자리를 이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금융역사학자
들 국가가 메꿔줄 것이라는 시장의 기
인 리아콰트 아메드는 “일본과 유럽
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의 비효율적인 금융시스템을 극복하
“전 세계가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
지 않는 한 돈을 쏟아 부어봐야 문제
에만 의존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중
는 해결되지 않는다. 전 세계가 중앙
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
은행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고 월스
로선 중국 경기 회복은 긍정적이지만,
트리트저널에 말했다.
당분간 주요국간 환율 전쟁이 심화된
중국의 금리 인하는 세계 경제에도
다는 면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
긍정적인 신호로 한국 경제의 대외 여
망이 나온다.
건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
중국 인민은행은 22일 1년 만기 예
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금금리를 0.25%포인트 낮추고, 1년
않다.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고, 중국
만기 대출금리는 0.4%포인트 인하했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 한
다. “앞으로 저성장 체제에 익숙해져야 한 다”고 강조해 온 중국은 무차별적인 경기 부양을 자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하지
중 기습 금리 인하로 ‘경기 군불’ 유럽 전면적 양적완화 시행 임박
국 기업들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 다. 특히 내년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을 앞두 고 있는 반면 일본에 이어 중국과 유럽에선
만 각종 경제 지표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특
채나 국채를 매입하는 전면적인 양적완화 시행
거꾸로 돈 풀기에 나서는 등 세계 주요국 통화
단의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ANZ의 리-강
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풀이했다. 일본도 지난
정책의 ‘탈동조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금융
리우 경제분석가는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중
달부터 이미 국채 매입 확대에 나섰다. 이날 뉴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높다.
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유럽 증시
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도 1~3%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글로벌 저성 장에 따른 교역 증가세가 매우 더딘 상황에서
같은 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도 독일 프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늦출 것이라
각국 정부의 경쟁적인 자국 통화 절하 조치로
랑크푸르트 연설에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는 전망도 나온다. 시티그룹의 윌리엄 리 수석
제로섬 게임(한쪽이 득을 보면 다른 한쪽이 손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이를 회사
연구원은 21일 낸 보고서에서 미 연준이 내년
해를 보는 상태)이
5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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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면 •광 E C고O N O M Y 54 경 전 52페이지에 이어서...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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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엔대까지 돌파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
것”이라며 “12월 중 글로벌 환율 전쟁은 더욱 격
이에 따라 위안화가 상대
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적으로 강세를 기록하
시장은 이날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
한편, 중국의 금리 인하는 일본이 야기한 측
고 있다. 원화는 그나
은 적다고 본다. 12월 14일 일본 중의원
면이 크다. 일본은행(BOJ)이 지난달 말 연간 10
마 약세를 보여 원•엔
선거 결과가 나오고, 미국의 통화정책을
조~20조엔(100조~200조원)의 채권을 더 사
환율이 100엔당 940원대를 넘나들고 있지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
들이겠다고 밝히면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만 불안한 상황이다.
월 16~17일 열린다.
위원회를 새달 11일에 연다.
∷경제뉴스
中에 상투 잡히고…日에 발목 잡히고… 울고 싶은 ‘韓 수출’ 한•중•일 3국의 수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
품목이 6개로 늘어났다.
정부 주도로 성장을 거듭하며 빠르게 국내 기업
데 일본 엔저가 심화되고, 중국은 기준금리 전
이는 곧 ‘차이나 임팩트
을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한때 우리가 따돌린
격 인하에 이어 추가 금리 인하를 준비중이어서
(충격)’의 무게 중
것으로 분석됐던 일부 업종의 일본 기업들마저
한국 기업들이 수출시장에서 중국과 일본의 협
심이 기존 중
엔저를 등에 업고 조금씩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공으로 고전하는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하는
국 경제 경착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 경제가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륙에 따른 국내
중국과 일본의 협공에 고전하며 중대 위기를 맞
24일 금융투자업계와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
수출 감
을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면 우리나라의 10대 주요 수출 품목 중 중국과
소에서
이와 관련해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
중복되는 하이테크 제품은 지난 2000년 2개
중국 기업 성장
해 내년 우리나라의 산업경기가 심각하게 정체
품목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월 말 현재 6개로
에 따른 수출 경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우리 산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비중복 4개 품
쟁으로 급
2015년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인 ‘샌드위치’
목 역시 중국의 20대 수출 품목과는 모두 겹치
격하게 이
는 것으로 확인돼 갈수록 한•중 간 수출 경쟁
동할 가능성이
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에 직면하고 산업 경기 회복력이 급락하는 ‘정체’ 국면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높다는 것을 의
이와 함께 철강•유화는 중국발 ‘공급과잉’에
지난 2000년 한국과 중국의 주요 10대 수출
미한다. 이치훈 국
타격을 받을 수 있고 엔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
품목 중 겹치는 품목은 ‘전자기기와 부품’, ‘기
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산업고도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
계류와 부품’ 등 단 두 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화를 위해 적극 육성하는 7대 신흥전략 산업이
원은 내년 원•엔 환율이 평균 900원까지 떨어
최근 들어 ‘자동차와 부품’, ‘광학 및 사진용 기
우리나라의 차세대 산업과 대동소이한 상황”
질 경우 우리나라의 총수출은 8.8% 급감할 것
기’, ‘철강 제품’ 등의 품목이 추가되며 총 중복
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중국 기업들이 중국
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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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셀카봉•스마트링 타임 ‘2014 최고 발명품’ 선정 애플워치, 셀카봉, 스마트링, 블랙폰 등 올 한
이라면 올 해는 셀피가 문화적 현상으로 나타
해 정보기술(IT)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기기들
난 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타임은 "미국 유명
이 타임의 '2014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배우 엘런 드제너러스, 오바마 대통령을 포함
2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지
해 미국인 4분의 1 이상이 소셜네트워크 사이
에스엠아레나 등 주요외신은 타임 온라인판을
트를 통해 자신의 셀피를 공유할 정도"라고 표
인용해 올해 발표된 25가지 제품들을 소개했
현했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몇몇 업체
다. 애플워치는 '똑똑함을 재정립한 시계'로 정
들이 들고나온 기발한 상품이 셀카봉이
의됐다.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워치들은 스
다. 가트너의 한 모바일 기술 에널리스트
마트폰의 사용 경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
도 "많은 사람들이 셀카봉을 사용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다면 애플워치는 컴퓨터를 손목으로 그대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고 타임은 평가했다.
영화 '백투더퓨처 2'에 등장한 공중 부양 스
특히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인터페이스에 터
케이트보드 '호버보드'도 눈에 띄었다. 미국 캘
치스크린과 물리적 버튼을 결합했다는 데 큰
리포니아주 북부에 있는 신생업체 '헨도'가 개
점수를 줬다.
발한 이 제품은 땅에서 1인치 떨어진 공중에서
유명 암호화 커뮤니케이션 업체 사일런트서
전도성이 있는 표면에서만 즐길 수 있다. 배터
클과 스페인 스마트폰 제작사 긱스폰이 개발
이 제품은
웨어러블과 패
한 블랙폰은 '사생활을 첫 번째 가치로 삼은 스
션의 경계를 허물었
다는 평가를 받고
마트폰'으로 이름을 올렸다. 블랙폰은 보안 기
있다. 크기가 큰 스마트폰은 핸드백에 보관한
특히 이 기술을 활용도가 광범위 하다는 점에
능을 강화시킨 비화폰이다. 불법적인 도청이나
상태로 전화나 이메일, 일정 등을 놓치지 않고
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외에도 무선으로 전
감청을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으며 수신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블루투스
력을 공급하는 무선전기, 모든 물체를 찍어낼
자가 비화기능이 없는 일반 전화기를 사용하더
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두 운영체제와 모두
수 있는 3차원(3D) 프린터, 구부정한 자세를 교
라도 보안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손가락
연동되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우버,
정해주는 칩, 노트북을 대체할 태블릿PC 서피
으로 문자를 느낄 수 있게 하는 스마트 반지 '링
이베이 등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스 프로3, 자전거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바퀴,
리'도 당당히 혁신적 발명품에 포함됐다.
'셀피'라는 단어가 유행어가 된 해는 2013년
리 수명도 15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기술 자체는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블릿 장난감 등이 포함됐다.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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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가스에 맞서 원유 ‘폭탄세일’ 배럴당 70달러 갈 수도 최근 유가가 빠르게 하락
를 제치고 세계 1위의 산유국이 될 것”
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같은 산유
하는 이유는 늘어나는 공급
이라는 전망을 내놓을 정도다. 이쯤 되
국끼리 서로를 믿지 못하는 현상이 불거지면서
을 수요가 뒷받침해 주지 못해서다.
자 위기의식을 느낀 석유수출국기구
OPEC도 제 구실을 못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
공급 과잉이 가격하락을 이끄는 현상에다 최
(OPEC)가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다. 자신들
데 세계 경기가 좀처럼 반등할 조짐을 보이지
근에는 복잡하게 얽힌 산유국들의 이해관계까
의 유정(油井)보다 채굴 비용이 많이 드는 셰일
않다 보니 원유 수요는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
지 겹치면서 유가가 브레이크 없이 내리막을 타
가스를 견제하려 ‘증산’과 ‘세일’이라는 두 가지
다. 향후 원유가에 대한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는 양상이다.
극단적인 카드를 선택했다.
골드만삭스 등 일부는 OPEC과 비OPEC 국가
방아쇠는 미국의 셰일가스가 당겼다. 낮은 채
일반적으로 유가가 8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의 경쟁으로 원유가의 급락은 불가피하다고 보
산성으로 쓸모없는 자원처럼 여겨졌던 셰일가
최근 유행인 셰일가스도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
고 있다. 달러 가치 상승까지 고려하면 내년 중
스가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는 게 석유업계의 분석이다. 결국 산유국은 일
순쯤 유가는 배럴당 30달러선 밑으로 떨어질
있다. 미국의 셰일오일 매장량은 580억 배럴로
정 기간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석유가격을 내려
것이란 극단적인 전망도 나왔다.
러시아(750억 배럴)에 이어 세계 2위다.
셰일가스의 확산을 막겠다는 계산이다. 지난 9
하지만 어느 정도 하락한 후 박스권을 유지할
이런 미국이 첨단 채굴기술을 무기로 최근 셰
월에도 OPEC은 원유 생산량이 13개월 만에 최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블룸버그는 국제 투자
일가스 생산을 늘리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국
고치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원유 공급가 추가 인
은행(IB)들의 전망치를 기초로 올 평균 배럴당
(EIA)에 따르면 2006년 하루 평균 31만 배럴
하까지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산유국
101.52달러를 기록한 두바이유가 내년 92.7달
에 불과하던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은 지난
마다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점이다. 사우디아라
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국제유
해 348만 배럴로 늘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비아 등 일부 국가는 지금의 저유가가 견딜 만
가가 베럴당 80달러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고
가 “향후 2~3년 안에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하지만 이란 등 일부 국가는 더 가격이 내려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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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경 전제 면• 광E C고O N O M Y 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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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오프쇼링에서 리쇼링으로 교통물류가 발전하고 현지화 전략까지 겹치면
“사람들이 흩어진 뒤
서 활발해졌다. 법인세 감면 등 일부 국가들의 기
초승달이 뜨고, 하늘은 물처럼 맑다.” 사람은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사랑의
업유치 경쟁도 한몫 했다. 한국 기업들도 중국과
설렘과 이별의 아픔을 겪는다. 하지만 자연은 무
인도네시아 등으로 대거 떠났다. 현대와 삼성 등
심하다. 사람의 고뇌 따위는 심중에 없다. 밤하늘
주요 대기업들은 해외에 상당량의 생산시설을
의 초승달은 언제나 그 자리에 뜨고, 하늘은 그저
갖추고 있다. 오프쇼링은 국내 기업의 공동화를
맑기만 하다. 삶은 그토록 덧없는 것일까.
불러오고 일자리를 사라지게 만들어 내수경기 를 어렵게 만든다.
장률 감독의 <경주>는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 기다. 만남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
마냥 떠나던 기업들이 2010년 이후에는 돌아
지만 최현 교수(박해일 분)의 말처럼 ‘똥’일 수도
점에서 <생활의 발견>도 스쳐 지나간다. 경주는
오고 있다. 리쇼링(Reshoring)이다. ‘바다 건
있는 이야기다.
과거와 현재, 능과 기와집이 함께 이마를 맞댄 도
너 국내로 되돌아 온다’는 뜻이다. 해외의 임금
베이징대 교수인 최현은 친한 형의 부음을 듣
시다. 삶과 인생, 인연에 대한 얘깃거리가 수천년
상승과 토지가격 상승, 시장상황 악화 등이 겹치
고 한국의 장례식장을 찾는다. 그리고는 충동적
동안 쌓였을 터다. 최현은 경주를 방황한다. 사
면서 되레 국내 경영여건이 좋아진 때문이다. 정
으로 경주로 향한다. 경주 찻집 ‘아리솔’이 목적
유의 답은 베이징에 더 많을 듯한데 최현은 경주
부의 국내 기업에 대한 각종 세제지원도 영향을
지다. 7년 전 그가 이 찻집에서 봤던 춘화를 보기
에서 답을 찾는다. 최현은 공자의 후손도 경주에
미치고 있다. 현지 통화의 평가절상이나 규제, 언
위해서다. 찻집의 새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는
서 만난다. 공윤희다. 그녀는 공자의 79대 후손
어와 사회관습의 차이로 인해 해외 생산성이 생
낯선 방문객에게 호감을 느낀다. 최현은 공윤희
이다. 바다 건너 해외로 나가 학문의 경지를 찾던
각보다 높지 않았던 것도 원인이다. 각종 자유무
에게 이끌려 경주사람들의 계모임에 동석한다.
이가 바다를 되돌아 와 국내에서 답을 찾는 꼴이
역협정(FTA)이 맺어지면서 자국에 있어도 관세
술자리를 파하고 밤거리를 걷는 최현과 공윤희.
다. 경제용어 중에도 ‘바다 건너 해외로 나간다’
혜택을 충분히 누리게 된 것도 오프쇼링을 결정
공윤희를 짝사랑하는 형사 영민은 한 능에 오른
는 뜻의 단어가 있다. ‘오프쇼링’(Offshoring)이
하게 된 요소다.
다. 그리고 그 밤 최현은 공윤희의 집에 들른다.
다. 국내 기업이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생산, 용
베이징에서 공부하기 위해 ‘오프쇼링’을 했던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묘한 분위기. 영화 <경주>
역, 일자리 등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최현은 ‘리쇼링’한 경주에서 생과 사를 고민한
는 1박2일의 이야기다.
아웃소싱의 한 형태로도 볼 수 있다.
다. 천년의 고도 경주는 중국 어느 도시에 견줘도
<경주>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을 떠올리게
오프쇼링에는 공장과 연구소, 콜센터 이전 등
떨어질 게 없다. 영화 속에는 죽음이 넘쳐난다.
한다. 우연처럼 벌어지는 소박한 일상의 이야기
이 포함된다. 2000년 이후 미국 제조업체들이 인
지인의 자살, 길에서 만난 이들의 자살, 남편이
라든지 화면이 길게 이어지는 롱테이크 기법이
건비 절약을 위해 중국과 인도로 떠나기 시작하
자살하고 홀로 남겨진 미망인, 그리고 능.
비슷한 맛을 우려낸다. 경주를 배경으로 했다는
면서 본격화됐다. 오프쇼링은 정보통신(IT)과
죽음은 의외로 가까이 있는 일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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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DP 쇼크… 더 커지는 엔저 공포 아베정부 벼랑 끝 전술 우려 고조, 원•엔 환율 800원대 진입 가능성 막대한 돈 풀기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경제성 장률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마이너스를 기 록했다.
가에 그쳤고 설비(-0.2%)ㆍ주택(-6.7%) 투자 는 오히려 뒷걸음쳤다. 다급해진 일본 정부는 그간 시장에 설로 떠돌
충격에 빠진 일본 정부는 소비세 인상계획 연
던 경기 반전 카드를 더욱 서두를 분위기다. 당
기, 조기 총선, 추가 양적완화 검토 등 한층 공격
장 이번 주중 내년 10월로 예정됐던 소비세 2차
적인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졌
인상(8→10%) 계획 연기를 선언하고 다음달
다. 모두가 엔저(低)를 가속화하는 요인들이다.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기부양책) 재신임
지난주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박
을 위한 조기 총선을 실시할 거란 예상이 지배
근혜 대통령이 일본의 엔저 드라이브를 작심하
적이다. 일본은행이 이달이나 다음달 중 추가
고 비판했지만, 앞으로 더욱 거센 엔저 파고에
양적완화를 단행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시달릴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마땅한 대응수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엔화 가치를 더 떨어뜨
단이 없는 우리로서는 그만큼 고민도 깊어질 수
릴 가능성이 높다. 일종의 도박과도 같았던 아
밖에 없다.
베노믹스가 한계에 부딪칠수록 더 강한 도박
일본 내각부는 17일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
(돈 풀기)을 감행하는 것 외엔 별다른 탈출구가
산(GDP)이 전기대비 0.4%(연간으로 환산한
없기 때문이다. 이날 일본의 3분기 성장률이 발
연율 -1.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표된 직후, 국제 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 환율
에서 예상한 2.2%(연율) 증가에 훨씬 못 미치
은 한때 달러당 117엔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환율 안정을 유도하고 있지만 단기 충격완화
는 수준이다. 일본은 2분기에도 -1.9%(연율
이후 경기둔화 우려에 일본 증시가 급락하고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박 대통령이
-7.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바 있어 두
환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115엔대로 후퇴했지
G20에서 시도한 환율 안정 국제공조 노력 역
분기 연속 성장률이 뒷걸음치는 ‘경기침체기’
만 조만간 상승을 재개할 거란 예상에 이견이
시 저마다 제 코가 석자인 강대국들을 움직이기
에 접어 들었다.
없는 상태다.
는 어려운 상태다.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은
부진한 성장의 주 요인은 올 4월 소비세 인상
우리 정부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뾰
“조만간 엔ㆍ달러 환율 125엔, 원ㆍ엔환율 800
(5→8%)의 후유증이다. 2분기에 잔뜩 움츠러
족한 대응책이 없는 게 현실이다. 지난달 환변
원대 진입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
든 소비심리가 3분기엔 풀릴 것이란 일본 정부
동보험 가입 활성화 등 ‘엔저 대책’을 내놓은 데
익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 논의가 필요한
의 예상과 달리 개인소비는 전기대비 0.4% 증
이어 최근엔 외환시장 미세 개입을 통해 원ㆍ엔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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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경관 불기소 격렬시위 오바마 대통령 긴급성명 ‘평화로운 대처 촉구’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촉구했으나, 대배심 결정 발표를
대배심이 비무장 흑인 청년을 총
기다리던 군중들은 불기소 결정
으로 무참히 사살한 백인 경관에
사실이 공개되자 술렁거리기 시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작했고,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 하고 대치하기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로버트 매 컬러크 검사는 LA시간 24일 오후
현장에서는 여러 발의 총격 소
6시20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
리가 들리고 일부 차량을 파손하
월9일 미주리주 소도시 퍼거슨에
고 경찰차를 훼손하는 등 폭력 양
서 마이클 브라운(당시 18세)에
상이 확산됐으며 일부 군중은 벽
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대런 윌
돌과 물병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
슨(28) 경관에 대해 기소할 만한
밀히 살피고 윌슨 경관의 기소 여부를 심의해
다 도로변의 업소 기물을 파손하
‘상당한 근거가 없다’며 대배심이 불기소 결정
왔다. 브라운의 유족 측과 석 달째 퍼거슨을 점
고 방화와 약탈도 벌어지는 등 폭도로 돌변했
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거한 시위대는 인종 차별에 근거한 윌슨 경관이
다. 퍼거슨 경찰은 시위진압 장비로 중무장한
이는 백인 9명, 흑인 3명 등 12명(남성 7명, 여
무고한 시민을 사살했다며 기소만이 정의를 실
경찰을 곳곳에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
성 5명)으로 이뤄진 대배심에서 기소 찬성 의견
현하는 길이라고 주장해왔다. 이에 반해 경찰
고, 일부 시위대들이 폭력 양상을 보이자 최루
을 밝힌 이가 기준인 9명을 넘지 못했다는 뜻이
은 브라운과 윌슨 경관이 순찰차에서 몸싸움을
탄을 쏘며 적극적으로 진압에 나섰다.
다. 이같은 결정이 발표되자 브라운의 유족은
벌였다며 윌슨 경관의 정당방위를 주장했는데
즉각 “크게 실망했다”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밝
대배심은 경찰 측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또 사우스 LA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모여 함께 발표를 지켜보다 불기소 결정이 공개되자 울음
혔고, 현장 밖에 몰려들어 발표를 기다리던 군
CNN 등 미국 언론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대배
중의 일부에 발표에 항의하며 폭력 시위를 벌여
심의 결정을 대독한 매컬러크 검사는 브라운이
곳곳에서 방화와 기물파손이 벌어지고 최루탄
윌슨 경관에게 물병을 던져 승강이를 유발했다
브라운이 양손을 머리 위로 든 상태에서 최
이 난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며 이후 사건 개요와 증거를 볼 때 윌슨 경관에
소 6발 이상을 맞고 사망했음에도 대배심이 불
게 죄를 물을만한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기소 결정을 내림에 따라 시위대의 저항은 더욱
지난 8월 20일 진상 조사에 착수한 대배심은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목격자 증언과 부검의
이날 발표 직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소견, 사건 현장을 찍은 사진 등 여러 자료를 면
성명을 발표하고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대처를
을 터뜨리며 분노를 표출했고, 일부는 사우스 LA 도로변에서 항의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격렬해지고 소요사태가 전국으로 번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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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글 美국방 사임...백악관과 갈등 사실상 ‘경질’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24일(현지시간) 사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중간선 거 참패 이후 헤이글 장관에게 사임을 요청했다 고 보도했다.
은 성과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헤이글 장관은 "미국은 글로벌 위기에 성공 적으로 대응하면서 해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
회견을 갖고 헤이글 장관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
백악관은 그러나 "사임 배경에 외교 안보 정
고 동맹국들을 강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 기자회견장에는 헤이글 장관과 조 바이든
책 변화가 있는게 아니라"면서 "헤이글 장관이
"국방부는 미래 도전에 대비한 중요한 개혁에
부통령이 함께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항명 차원에서 사임하거나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헤이글 장관이 직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해고된 게 아니라"고
한편, 국방장관 후임에는 미셸 플러노이 전
무를 마무리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헤이글 장관의 후임으로는 미셸 플
국방부 정책담당차관, 잭 리드 상원의원(민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언
러노이 전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과 잭 리드 상
주ㆍ로드아일랜드), 애슈톤 카터 전 국방부 부
급하지 않았다. 헤이글 장관도 퇴진 이유에 대
원의원, 애슈턴 카터 전 국방부 부장관 등이 거
장관이 오르내리고 있다.
해서 말하지는 않았다.
론되고 있다. 헤이글 장관은 베트남전 참전용
오바마 2기 내각 출범 때 첫 여성 국방장관 하
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헤이글 장관이 수니파
사 출신으로 네브라스카주 출신 연방 상원이었
마평에도 올랐던 플러노이 전 차관은 여성으로
반군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과 에볼라 퇴치
으며 오바마 행정부 각료 가운데 유일하게 공화
국방부 서열 3위까지 올라 남녀차별의 벽을 깼
지원 등을 놓고 백악관 국가안보팀과 갈등을 빚
당 출신으로 지난해 초 오바마 2기 내각에 국방
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드 상원의원은 육군
은 것이 사임 배경이라고 보도했다.
장관으로 합류했다.
제82공수부대장 출신으로 상원 군사위원회에
사임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는 분석들이다. CNN은 헤이글 장관의 사임은 사실상 밀려난 것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앞으로의 안보 정 책을 구성하면서 변화를 원했다고 해석했다.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오바마 행정부는
서 활동했고 군사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다. 카
국방부와 미국이 안정과 안보를 향해 더욱 강력
터 전 부장관은 2011년 리언 패네타 전 장관 시
히 나아가도록 했다"고 밝혔다.
절 군수ㆍ기술 담당 차관에서 부장관으로 승진
헤이글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사직서를 제 출한 이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임한 동안 얻
했으나 헤이글 장관과 갈등설 속에 지난해 12 월 국방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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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타결시한, 내년 7월초로 재연기 핵무기 제조가능성 차단-제재해제 조건 맞물려 내년 7월로 또 한차례 타결 시한
해서다. 미국과 서방은 이란이 IAEA
이 연장된 이란 핵협상의 핵심 쟁
의 사찰을 받지만, 과거의 경험이 비
점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서방
춰 비밀 장소에서 핵무기 프로그램
의 대(對) 이란 경제제재 해제 조
을 추진한다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
건으로 요약할 수 있다.
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의심하는 이
미국이 이란에 요구하는 우라
런 모든 핵 프로그램이 '오로지 평화
늄 농축 중단, 농축 우라늄 희석,
적•산업적•과학적' 목적이라고 강
아라크 중수로 설계변경, 국제원
변하고 있다. 이란이 미국에 요구하 는 경제제재 해제는 방법과 시기를
자력기구(IAEA) 사찰, 원심분리
를 변경하라는 미국의 요구도 이와 같은 맥락
기 감축 등은 모두 이란의 핵무기 제조 가능성
이다. 채광•정련•화학적 처리를 거쳐야 하는
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핵무기를 제조하려
우라늄과 달리 플루토늄은 중수로 가동 과정에
경제제재 해제는 두 정부의 결단만으로 이뤄
면 농도가 90% 이상인 고농축 우라늄-235 또
서 비교적 쉽고 '은밀하게' 얻을 수 있는 탓이다.
지는 게 아니라는 점도 핵협상을 어렵게 하는
는 플루토늄-239가 개당 250㎏ 정도 필요한데
IAEA의 사찰도 당연히 핵무기와 직접 연관된
이유다. 석유화학제품 수출과 일부 자동차 관
이를 농축하려면 원심분리기 수만 세트가 필요
다. 미국은 이란이 우라늄 채광부터 농축, 사용
련 제재는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executive
하다.
후 핵연료 저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과 모든
order)이어서 대통령의 결심만으로도 해제할
시설을 하나도 빠짐없이 IAEA가 매일 감시해야
수 있지만 국방수권법(NDAA) 등은 의회가 동
한다는 '추가의정서' 적용을 요구한다.
의해야 한다.
이란은 현재 농도 20%의 우라늄 186㎏을 보 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무기를 제조할 수준
놓고 양측의 이견이 크다.
의 농도는 아니지만 서방은 '위험수위'로 보고
핵주기 상 1g이라도 우라늄이 몰래 새지 말아
있다.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플루토늄을 얻
야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와 같은 강경파는 '추
지 못하도록 현재 가동 중인 원심분리기를 1만
가의정서 플러스(+)'까지 언급하고 나선 상황
협상의 유효 기간도 양측간 이견이 크다. 미
개에서 4천 개 정도로 줄이라는 게 미국의 요구
이다. 이란이 IAEA에 비공개한 파르친의 대규
국은 협상 타결 뒤 적어도 20년간은 유효해야
조건이다.
모 고폭장치 실험 시설을 미국과 IAEA가 문제
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란은 3~5년 정도로 정하
삼는 것도 기폭실험이 핵무기 제조에 꼭 필요
고 만료되면 협상을 다시 하자고 주장한다.
내년 가동될 아라크 중수로를 경수로로 설계
유럽연합(EU)의 제재 역시 28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완전히 해제할 수 있다.
∷뉴스
모형총 들고 놀던 12세 흑인소년 경찰 총맞고 끝내 숨져 모형 권총을 갖고 놀다 경찰의 총
터에서 모형 총기를 갖고 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총에 복부를
에 맞은 미국 클리블랜드의 흑인
맞았다. 911 신고전화 기록에 따르면 당시 놀이터에 있던 목격자는 경찰
소년이 숨졌다고 당국이 23일(현
에 누군가 사람들에게 총을 휘두르고 있으며 "아마도 가짜"로 보이지만
지시간) 밝혔다. 미주리주 퍼거슨에서 비무장 흑인 청소년을 사살한 백인 경찰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서 라이스에게 손을 들라고 명령했지만 "소년이 경관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총을 차
에 대한 대배심의 기소여부 결정과 맞물려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미국 내
고 있던 허리 쪽으로 손을 움직여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인종차별, 과잉대응 논란이 재점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
라이스는 곧장 인근 메트로헬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23일
되고 있다. 유족 측 변호를 맡은 팀 쿠차르스키 변호사는 그러나 인종차
결국 숨졌다.
별 논란 가능성을 애초에 잠재우기 위해 "흑인 대 백인 문제가 아니라 옳
조사 결과 라이스가 들고 있던 총은 반자동식 권총처럼 보이는 모형으로
고 그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쿠야호가카운티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관 두 명은 휴직처분을 받았으며 이 중 한
검시관실에 따르면 숨진 소년의 이름은 타미르 라이스(12)로 전날 놀이
명은 발목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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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이번엔 마다가스카르 흑사병 유사 전염병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로 신음하고
데다가 매개체인 벼룩도 이미 살충
있는 아프리카에서 이번에는 중세 유
제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
럽의 흑사병과 유사한 전염병이 유행
에 전염 예방이 쉽지 않아 우려된다
하고 있다.
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 점도
아프리카 동부의 섬나라 마다가스카
문제다. 안타나나리보 외곽의 안카
르에서는 현재까지 이 전염병으로 인
시나에 거주 중인 한 가족은 구성원
해 47명이 숨졌다. 필레몬 타팡기 마
1명이 전염병으로 사망한 후 마을
다가스카르 보건장관은 "올해 현재까
주민들로부터 경멸의 눈초리를 받
지 138명이 이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고 있다.
보고 있다"며 "전염 예방을 위해 이달
사망자의 어머니인 버나뎃 라소
에만 200개 주택을 소독했다"고 말했
아리마나나는 "이웃들이 못볼 것을
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본 것 같은 표정으로 쳐다본다"며 "
이 질병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동네가 정말 더럽지만 정부는 오랜
WHO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감염자
기간 이 곳을 방치하고 있다"고 말했
40명의 사망이 확인됐으며 수도인 안
다. 마다가스카르 파스퇴르병원의
타나나리보에서는 2명이 감염돼 1명
크리스토프 로지어는 "10년 동안 인
이 숨졌다.
간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
이 전염병은 주로 쥐에게서 발견되
더라도 전염병의 자연 저장소와 같
지만 사람도 감염된 쥐에게 기생하던
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렴형의
벼룩에게 물리면 걸릴 수 있다. 감염자는 선페
경우 감염자의 기침 등을 통해서 사람에게서 사
스트(bubonic plague, 흑사병 형태 중 하나로
람으로 전염이 가능하다. 빠른 경우 전염 24시
14세기 유럽에서 창궐했던 흑사병은 페스트
림프절을 붓게한다)형과 폐렴형으로 나뉜다.
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만큼 치명적이다. WHO
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감염
는 마다가스카르의 슬럼가에 쥐가 들끓고 있는
자 25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페스트형은 림프절을 붓게 하지만 항생제
은 쥐가 살아있는 한 언제라도 재발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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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오바마 행정조치
의 DACA 연장 신청에도 적용될 전망입니다. 이미 2년짜리 신분과 노동허가를 받은 분들에
시민권자 직계가족 추방유예 (601A) 의 확대 적용
게도 새로운 기간을 적용할 것을 논의중입니다.
기존의 추방유예는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에
새로운 DACA의 신청 접수는 2015년 2월 말
게만 그 혜택이 주어졌는데 이번 행정조치로 그
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DAPA – 시민권자/영주권자 자녀를 둔 부모의 추방 유예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이민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칼 럼에서는 행정조치의 내용과 해당되는 분들이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아직 정확한 발표는 없지만 가족 청원(I-130)을 승인받고 우선일 자가 도래한 가족 초청 이민 신청자가 모두 포
이번 행정조치로 새롭게 시행될 추방 유예 프
함될 전망이고 ‘극심한 고통’에 대한 기준 완화
로그램으로 다음의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은 혜
가 예상됩니다. 기존의 직계가족 추방유예와
택을 받게 됩니다.
극심한 고통에 대한 심사 기준에 대해서는 지난
(1)2014년 11월 20일 기준으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녀를 가진 부모 (2)2010년 1월 1일 이전에 입국하여 미국에 계속 체류한 사람 (3)2014년 11월 20일을 기준으로 미국에 체 류하고 있어야 하며 DAPA신청시에도 미국에 있어야 하고
지난 11월 20일, 오바마 대통령이 약속했던
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발언이 아직 없습니다.
(4)Background check을 통과해야 합니다. DAPA의 유효기간 역시 3년이고 2015년 5월 말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칼럼에 소개한바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www.hjleelaw.com) 미리 준비하면 도움되는 서류
➊ 본인 증명: 운전면허, 기본증명서, 가족관 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➋ 입국일자를 증명할 서류: 여권, 입국당시 비자 및 I-94 ➌ 자녀와의 관계 증명: 미국에서 출생한 자 녀의 출생증명서, 시민권 증서 ➍ 영주권자 자녀의 기본증명서, 기족관계증
준비해야 할 서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
취업 이민의 개선
하겠습니다.
H1B 소유자로 취업이민 청원을 승인받은 사
➎ 2010년 1월 1일 이전 거주기록: 본인 이름
DACA 확대 적용
람의 배우자에게 노동허가서를 발급할 전망입
으로 계약한 아파트 리스, 각종 유틸리티 영수
2010년 1월 1일 이전에 입국하여 미국에 체
니다. 더 자세한 규정은 2014년 12월이나 2015
증, 학교 기록 (성적증명, 졸업증명, 학교에서
년 1월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받은 편지 등), 본인 이름으로 된 은행 어카운트
류한 사람으로 입국 당시 만 16세 미만이었던
명서, 영주권
사람이면 혜택을 받습니다. 기존의 DACA는 나
취업이민 청원을 승인받고 우선일자가 오픈
이 제한 상한선이 있어 19981년 6월 15일 이후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영주권을 취득
출생자만이 혜택을 받았지만 이번의 행정명령
한 것과 유사한 혜택을 주는 방안이 마련될 전
행정명령은 발표되었지만 아직은 실행단계
에서 이 제한을 삭제하였습니다. 새로운 DACA
망입니다. 대부분 3순위 대기자들에게 해당되
가 아닙니다. 불법체류자의 절박한 상황을 악
는 유효기간이 3년이고 이것은 계류중인 기존
는 반가운 내용입니다. 하지만 언제 시행될 지
용하는 이민사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나 신용카드, 이 시기의 체류 사실을 증언해 줄 지인의 진술서 (affidav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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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민 “스모그 못 참겠다” 시장에 공개서한
트윗했고 당황한 정저우 시장은 이튿날 시 정부
중국에서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답장을 내놨다.
모그가 계속되면서 성난 시민이 인터넷에 정부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올려 화
정저우시 마이 시장은 답장에서 "지난 2년간
제다.
스모그 퇴치를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시민의 기
24일 중국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허난(河
시장의 개인 업적을 쌓는 데 도움이 안 되고
대에 못 미친다는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南)성 성도인 정저우(鄭州)시에 사는 올해 59
지방재정은 넉넉지 않겠지만 이는 시민의 생명
면서 "정부는 대기오염 개선에 더 노력할 것이
세의 전직 언론인 리궈파(李國發)는 지난 19일
과 안전, 건강과 비교하면 하찮은 것들이 아니
고 사회 각계각층의 비판과 건의를 언제든 환영
인터넷에 '정저우 시장 마이(馬懿)에게 보내는
냐"고 따져 물었다. 리 씨는 "오염물질 배출기업
한다"고 밝혔다.
공개서한'을 올렸다.
들을 단호히 폐쇄하고 차량 2부제 운행 등에 대
리 씨는 편지에서 "시장인 당신과 시 정부의
해 시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리 씨는 공개서한을 발표한 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민이 시장에게 스모그 문제를
스모그 관리에 불만이 많다"며 "시 정부 최고지
평범한 시민 리 씨가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
호소하는 것은 합리적인 요구이고 현지까지 외
도자는 시민의 바람을 지켜야 하고 지역 총생산
고 지방 최고 권력자를 상대로 용기를 내서 따
압은 받지 않았다"면서 "이런 스모그가 계속되
과 재정수입이 줄더라도 대기오염을 뿌리 뽑아
끔한 지적을 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
면 살 수 없으며 시민이 바라는 것은 답장이 아
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하면
응을 보였다. 수많은 누리꾼이 그의 편지를 리
니라 체감할 수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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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전L 면 T U광 R E고•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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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역사·정치·국어 시험 합격해도 애국가 못 부르면 한국인 못 돼 쉬운 듯 쉽지 않은 ‘대한민국 귀화’
지난 10월 서울행정법원은 ‘애국가’를 부르지
청했지만 불허된 사례다. 특별귀화는 아버지
못한다는 이유로 중국인의 귀화신청을 받아들
나 어머니가 생존한 대한민국 국민이거나 특
이지 않은 정부의 판단은 적법하다는 판결을
별공로자, 우수 인재로 인정되는 외국인에 대
내렸다. 2004년 한국인과 결혼한 중국인 최모
해 적용이 되며 거주기간, 성년 여부, 생계유지
(여·52) 씨는 “국적법상 귀화 요건을 모두 충
능력 등의 조건을 갖추지 않아도 귀화가 허가
족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법무부를 상대로 소
된다. 결국 모든 귀화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
송을 냈지만 법원은 애국가 가창을 하지 못하고
는 것은 ‘품행 단정’과 ‘국민으로서의 기본소
권이나 국적을 취득할 수 없게 돼 있다. 독일은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 신념과 국민 기본소양
양’으로, 이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
독일어 구사 능력을 정체성 확인의 주요 기준으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최 씨에게 정부가
을 갖추는 게 귀화의 가장 중요한 요건임을 시
로 설정, 수준 높은 독일어를 구사할 경우 의무
귀화를 불허한 처분은 적법하다고 밝혔다. 다
사한다. 귀화 절차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귀화
체류조건을 8년에서 6년으로 감경하기도 한다.
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귀화 요건이 까다로
조건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는 것으로 시작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은 시민권 혹은 국적 취
운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귀화가 주권자
된다. 이후 필기시험과 면접심사를 보게 되는
득 이후에도 심사과정에서 허위로 진술한 사실
지위를 부여하는 절차라는 점을 감안할 때 미
데 두 시험 모두 2차례 기회가 부여된다. 그리고
이 적발될 경우 곧바로 자격을 박탈한다.
국·독일 등 선진국들은 국가관을 평가하는 부
귀화 요건 등 진위를 위한 체류동향조사와 혼인
귀화 필기시험 역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
분에서 더 엄격한 조건을 요구한다는 게 정부의
의 진정성 및 정상적인 혼인생활 여부 등 조사
소양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문제를
설명이다.
를 거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1차 심사 결정이
중심으로 출제된다. 법무부가 실시하고 있는
◇귀화의 자격과 절차 = 귀화는 개인이 자발적으
이뤄진다. 1차 결정을 통과하면 신원 및 범죄정
필기시험에서는 대한민국 역사, 정치, 문화, 국
로 다른 국적을 취득하는 공법적 행위로, 국가
보 조회를 거친 후 최종 심사 결정이 내려진다.
어, 풍습 등의 영역에서 객관식 20문제가 출제
공동체가 그에 속하지 않은 개인을 새로운 공동
이 같은 절차 후 관보에 귀화내용이 고시되고
된다. 국어 문제로는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말
체의 구성원으로 인정해 국적을 부여하는 제도
대법원은 가족관계등록 기관에 전산 통보해 우
을 찾는 식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되는 편이
다. 국적법 4조 1항에는 외국인이 법무부 장관
리나라 국민이 됐음을 증명하게 된다.
다. ‘잔잔한 호수는 마치 ( )과 같다’ ‘엄마 : 영호
의 귀화허가를 받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국가관을 갖춰야 귀화 가능 = 최근 귀화 절차와
야, 할머니께 물 한 잔 떠다 드리렴. 영호 : ( )’ 등
있다고 규정돼 있다. 귀화 유형에는 일반귀화
관련해 논란이 된 점은 바로 ‘품행 단정’과 ‘국민
에서 괄호 안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단어나 문
와 간이귀화, 그리고 특별귀화가 있다. 일반귀
기본소양’ 부분이다. 최근 귀화 외국인 대다수
장을 보기 중에서 고르는 것이다. 문화, 정치, 역
화는 우리나라와 혈연이나 지연 관계가 없는 일
가 과거 사회주의 국가 등 다른 문화권에서 왔
사 영역에서는 ‘다음 우리나라 섬 중에서 귤(감
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5년 이상 국내 주소
으며 이들에게 국민 정체성 함양은 필수적이라
귤)이 가장 유명한 곳은 어디입니까’ ‘적의 침입
가 있어야 하고 민법상 성년(만 19세 이상)이어
는 게 법무부 측의 설명이다. 한국어 구사능력
으로부터 국가의 독립을 유지하고 국토를 지키
야 하며 품행 단정, 생계유지 능력, 국민으로서
이나 기본적인 소양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자
기 위해 국민이 책임져야 하는 의무는 무엇입니
기본소양 등을 갖추는 조건이 요구된다. 외국
녀교육은 물론 가정 화합 등 부작용도 적지 않
까’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면접시험에서는 애
인 노동자가 일반귀화 신청을 했으나 불법행위
기 때문이다. 이 같은 품행 단정과 국민 기본소
국가, 한국어 능력, 국민으로서의 자세, 자유민
를 한 전과 때문에 ‘품행 단정’ 조건을 갖추지 못
양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귀
주적 기본질서, 국민으로서의 기본소양 영역에
해 귀화가 불허된 사례가 있다. 간이귀화는 우
화 절차에서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이
서 문제가 나온다. 애국가 4절 중 1절을 부르게
리나라 혈통(자연적 혹은 법적)이거나, 우리나
다. 미국의 경우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하고,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측정한다. 국민의 4
라 국민의 배우자인 외국인에게 해당되며 일반
문자해득력 및 교육 자격, 도덕적 인격 검증, 헌
대 의무, 국경일의 의미, 대중교통의 노약자석
귀화 요건에서 거주기간이 2~3년으로 감경되
법 원칙 준수, 충성서약 등 복잡한 절차를 요구
의 의미, 112 등 긴급전화에 대한 이해 여부도
는 특혜가 있다. 중국인 최 씨는 간이귀화를 신
한다. 캐나다, 독일 등에도 전과가 있으면 시민
면접시험에 나오는 문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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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런 윌슨 “나는 양심에 거리낄 것이 없다.” 美 흑백갈등 장기화 조짐…오바마 퍼거슨市 방문검토 “나는 양심에 거리
지면 전국적으로 4~10일간 격렬한 폭력 사태
주로 흑인이다. 퍼거슨시의 경우에도 지난 20
낄 것이 없다. 내 업
가 이어지고 △대규모 항의 시위에도 불구하고
여 년간 부유한 소수 백인 가정과 가난한 다수
법률적인 판단에는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흑인 가정으로 양극화가 심해졌다. 이번 사태
무를 제대로 했을 뿐이다.” 미국 흑백
이번 사태도 이러한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
도 흑인 청년의 죽음을 도화선으로 흑인사회가
갈등을 촉발한 백인 경관 대런 윌슨
다는 분석이다.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
그동안 쌓여온 경제적 박탈감을 표출한 것으로
(28)이 흑인들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그는 26
고 있는 상황에서 흑인들을 자극하는 돌발변수
해석된다.
일 ABC방송과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주장하고
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백인이었더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
이런 가운데 근본 해법을 찾으려는 연방정부
우선 지난 8월 사건 발생 이후 잠행해왔던 윌
의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다. 시카고를 방문
슨 경관이 이날 언론에 처음 등장해 자신을 변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대배심 결정에 분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18)을 권총으로 사
호한 것이 시위 격화의 한 요인이 됐다는 분석
노한 사람들이 보여준 좌절감은 특정 사건에 국
살한 윌슨에 대한 불기소 결정으로 촉발된 미국
이다. 그는 인터뷰 유족들을 향해 “죄송하다”는
한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소수 인종 사회에서
미주리주 퍼거슨시의 소요 사태는 흑인사회의
짧은 사과를 한 뒤 시종일관 자신의 총격을 정
오랫동안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것”이라며 경
분노가 폭증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
당화했다.
찰 등 공권력과 소수 인종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이라고 밝혔다.
일(현지시간)에는 전날에 이어 미국 내 100여
여기에 마이클 브라운의 양부인 루이스 헤드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
가 전날 밤 시위대에 “빌어먹을 것들을 불태워
다. 백악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퍼거슨 방
과거 미국에서 발생한 인종 갈등의 공통점은
버려라”고 외치는 동영상이 이날 공개돼 시위
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경찰의 인종차별적인 업무 태도가 소
대를 자극했다.흑인 실업률은 백인 실업률의
요 사태를 촉발했으며 △한번 소요 사태가 벌어
두 배에 달한다. 실업률이 높다 보니 빈곤층도
개 도시에서 이틀째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주 이후가 유 력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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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 IMM전 IG면 R A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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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추방유예3~6개월후부터접수시작 미합법영주권2배확대내년시행가능 DACA 추가 드리머들-내년 2월 20일경
연방정부 ‘미국비자시스템 현대화,간호화’ 마련중
DAPA 불체부모들-내년 5월 20일경
미 이민변호사 협회 내년 하반기 시행 기대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으로 새로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받게 된 서류미
미국의 영주권 발급을 2배이상 확대하는 조치들이 내년에 이뤄지는
비자들은 드리머들의 경우 3 개월후인 내년 2월말, 불법체류 부모들은 6
이민비자제도 개선작업에서 시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미 이민변
개월후인 내년 5월말부터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고 미 이민국이 발표했
호사 협회가 밝혔다.
다. 또한 3년짜리로 연장되는 워크퍼밋 카드는 현재 계류중이거나 앞으
연간쿼터에서 동반가족들을 계산하지 않는 방법으로 그린카드를 2
로 접수되는 신청자들 부터 적용되고 이미 발급된 카드는 추후 1년 추가
배 더 발급하고 과거에 사용 하지 못한 영주권번호 25만개를 재사용하
연장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이민국은 밝혔다.
는 방안이 내년에는 실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민 변호사 협회가 전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단행함에 따라 국토안보부 와 이민서비스국(USCIS) 등 관련 부서들이 시행준비에 착수했다. 미 이민서비스국은 추방유예와 워크퍼밋 혜택을 받게 되는 서류미비자 들이 490만명이 될 것 으로 추산하고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공표했다.
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단행하며 불법이민자 500만명 구제에 주력한 반면 합법이민확대는 외면한것으로 비판받았 으나 물건너간게 아니며 내년에는 시행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와 주목 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행정명령에 따라 미국비자시스템을
첫째 불법체류 청소년, 즉 드리머들에 대한 추방유예정책 DACA를 확
현대화,간소화 하는 작업이 시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합법 영주권 발급
대함에 따라 새로 혜택을 받게 되는 청소년들은 앞으로 3개월후인 내년 2
을 2배이상 늘리는 방안이 실행될 수 있을 것으로 미이민변호사 협회
월 20일쯤 부터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카드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을 것이
(AILA)가 밝혔다. 미 이민변호사 협회는 백악관 관리들로 부터 이민행
라고 이민국은 밝혔다. 이번에 새로 혜택을 받게 되는 불법체류 청소년
정명령의 세부내용과 향후 시행계획을 설명들 었기 때문에 합법 영주
들은 16세가 되기전에 미국에 들어와 2010년 1월 1일 이전부터 5년이상
권 확대 방안이 2015년에는 실행될 수 있다는 시사를 받고 기대를 되살
거주해왔으면 30세가 넘었어도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신청할 수 있게
리 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토안보부, 이민서비스국, 국무부
됐다. 2년전 청소년 추방유예정책을 단행할 때 적용한 컷오프 데이트인
는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에 따라 앞으로 4개월안에 영주권 문호 를 공시
2007년 6월 15일을 2010년 1월 1일로 변경했고 나이 상한선인 31세이하
하는 비자블러틴의 컷오프데이트 설정과 적체제거 방안 등 ‘미국비자
를 없앴기 때문이다. 새로 DACA 혜택을 받게 되는 청소년들은 27만명 정
시스템 현대화,간소화 방안’을 확정해 시행해야 한다. 연방정부가 내년
도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은 내년 2월 20일쯤 부터 DACA 신청서
상반기에 구체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이후에 확정시행할 것으로 보이는
를 이민서비스국에 제출해 지문채취, 신원조회와 서류심사절차를 거쳐
‘이민 비자시스템 현대화,간소화 방안’에 합법 영주권 확대 조치들이 포
승인되면 3년짜리 워크퍼밋카드를 받아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게 된다.
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이다.
둘째 자녀들의 합법신분으로 구제받는 불법체류 부모들에 대한 추방유
첫째 연간 영주권쿼터에서 동반가족들을 계산하지 않는 방법으로
예정책은 DAPA(Deferred Action for Parental Accountability)로 이름붙
현재보다 영주권을 2배더 발급 하는 방안이 내년 10월 시작되는 2016
였는데 6개월후인 내년 5월 20일쯤 부터 신청서를 접수받게 될 것으로 미
회계연도부터는 시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민서비스국은 밝혔다. DAPA를 이용하려면 미국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를 자녀로 두고 있는 불법체류 부모들중에서 2010년 1월 1일 이전부터 5 년이상 거주해왔고 범죄경력이 없어야 한다. 합법신분의 자녀들은 오바 마 대통령의 발표일인 11월 20일이나 그 이전에 태어났으면 된다. 불법체류 부모들 370만명이 DAPA 프로그램을 통해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카드까지 받아 합법 취업하게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셋째 추방유예를 승인받는 서류미비자들에게 발급되는 워크퍼밋의 유
이방안이 시행되면 취업이민 3순위는 즉각 영주권 문호가 오픈될 것 이고 가족초청이민의 문호는 대폭 앞당겨지게 된다. 둘째 90년대에 사용하지 못해 사장된 취업이민 영주권 번호 25만개 를 재사용하는 방안도 비자 시스템 개선시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미사용 영주권 번호를 재사용해 첨단분야와 창업 이민비자 등에 일 부 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효기간이 현행 2년에서 3년 으로 연장되는데 현재 계류중이거나 앞으로
셋째 두가지 주요 취업이민 개선조치들도 거론되고 있다.
접수되는 신청서부터 적용된다고 이민국은 밝혔다.
취업이민페티션(I-140)만 승인받으면 영주권차례에 들지 못하더
이미 발급된 2년짜리 워크퍼밋은 자동으로 추가 연장되지는 않지만 1 년추가 연장이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이민국은 설명했다.
라도 I-485 접수자와 마찬 가지로 워크퍼밋과 사전여행허가서를 받 아 영주권 대기기간중 취업하고 해외여행을 허용받게 될 것으로 기대
미이민서비스국은 앞으로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신청서를 접수하게 되
되고 있다. 이와함께 취업이민의 첫관문인 연방노동부의 노동허가서
면 60일안에 접수증을 발급 하고 지문채취와 신원조회, 서류심사의 절차
(Labor Certification) 심사 시스템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
를 거쳐 접수한지 1년안에 판정을 내리게 될 것으로 밝혔다
다. 미 이민변호사 협회는 이러한 합법영주권 확대방안은 별도의 대통
이에따라 이번 조치로 서류미비자들이 실제로 워크퍼밋을 손에 쥐는 시 기는 2015년 하반기에서 2016년 중반사이가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령 이민행정명령없이 ‘미국 비자시스템 현대화, 간소화 방안’으로 내년 하반기 중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8 생
전 정 면 보 광 고 활 • LIFE
강 회 계 사 의
부 자 들 의
의료비용 세금공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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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밀 노 트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오바마케어 시대에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닌가 합니다. 지난 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전 국민이 건강보 험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Form 1040의 Itemized Deduction을 이용하여
Mind는 단순히 돈의 가치로 따질 수만은 없을
의료비용을 공제할 수가 있습니다. 이 의료비
것입니다. 이 현실을 즐길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
용에는 건강보험료를 비롯한 일반적인 의료비
다. 그런데 의료비용이 세금을 줄이는데 도움이
용들이 포괄적으로 포함됩니다. 하지만 2014
될 수 있다면… 사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년도부터는 의료비용이 조정소득액 (Adjusted
부분일 것입니다. 실제로 세금보고시 가장 많이
Gross Income)의 10%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의 세금보고서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하기에 매우 힘든
에는 의료비용이 어떻게 기록되고 있으신가요?
것이 현실입니다. 2. 비즈니스 비용공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건
강보험료는 공제대상 비즈니스 비용입니다. 다
하지만 여타 다른 비용들, 예를 들어 Co-
만 S-Corporation의 Owner의 경우에는 공제
payment, Deductible, 치과/안경 등의 비용들
를 처리하는 방법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유의하
은 일반적으로 비즈니스를 통해서도 공제받기
셔야 합니다.
어렵습니다. 개인은 상황이 더 제한적입니다.
3. Health Savings Account (HSA): 비즈니
직장에서 보조를 해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스 Owner 뿐만 아니라 개인도 이용할 수 있는
적으로 건강보험료는 공제받기 어렵습니다. 하
매우 강력한 플랜입니다. HSA를 이용할 경우 세
지만 그렇다고 그저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금공제 뿐만 아니라 Co-pay, deductible 등에
면 이 부담스러운 의료비용들이 세금을 줄여주 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전략들은 사실 전혀 새로운 개념들이 아닙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우 강력한 전략임에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도 불구하고 소위 전문가들조차 잘 모르고 있거
AICPA/PICPA Member
나 경험하지 못해본 것이 현실입니다.
215-367-5727
것이 중요합니다.
만, 보험이 있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Peace of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내용들을 잘 이용한다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전략들을 적용하기에 앞서 정확한 내용을 알는
1. 의료비용 항목별 공제: 개인 세금보고서
해 건강보험료를 공제하는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졸업
관련 세법도 함께 개정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물론 처음에는 보험료 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
우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비즈니스를 통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Affordable Health Care Act 시행 이후 여러가지
그리고 오바마케어로 많이 알려져 있는
서도 공제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4. Health Reimbursement Arrangement (HRA): 비즈니스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
Plan으로써 HSA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의료비 용을 공제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이들 중 가장 강력한 Plan인 HSA와 HRA에 관하여 더욱 자세한 설명을 드리 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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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이버전 ‘군사작전’ 공식화…합참의장 통제추진 국군사이버사령부령 개정 합참의장 조정•통제권한 명시
국방부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사이버전 수
이와 관련, 국방부는 "국군사이버사가 수행
교 사이버연구센터에서 지난 4월 생도들이 사
행을 사실상 '군사작전'으로 공식화하는 방안
하는 사이버작전은 사이버 공간상에서의 군사
이버 공격을 막아낼 전략에 관해 연구하고 있
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에 해당한다"면서 "이는 지상, 해상, 공중
다. 지난 6월에는 '합동사이버전 합동 교범'도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국방장관의 지휘를
공간에서 수행하는 물리적 작전과 연계되므로
발간했다.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사이버전의 수
받는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수행하는 사이버전
사이버작전에 대한 합참의장의 조정 통제가 필
행 능력을 갖추는 것은 군을 대상으로 하는 사
을 합참의장이 작전 수행에 필요한 부분에 한해
요하다"라고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버공격이 최근 증가하는 것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국군
다음 달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마치고 법령을
사이버사령부령'의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
정비하면 사이버전 수행 방식은 관제위주에서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 이후 현역과 예비
혔다.
군사적 차원으로 영역이 본격적으로 확장될 전
역을 대상으로 북한의 해킹 메일 유포행위가 급
망이다.
증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우리 군 인터넷 홈페
국군사이버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로 법령상 모든 업무는 국방부 장관의 통제를 받게 되어
국방부는 그동안 소극적 방호 중심으로 이뤄
있다. 이번에 사이버작전 수행에 한해 합참의
진 사이버전 능력을 적극적인 대응 작전으로 전
장의 조정 통제도 받도록 하는 것은 사이버전을
환하고, 적 공격의 취약점을 이용해 선제적 공
북한은 2012년 8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실제 '군사작전'의 범주에 포함해 작전계획을
격으로 침해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
1위원장의 지시 이후 전략사이버사령부를 창
수립하는 등 임무와 수준을 한 차원 격상하겠다
을 수립해 놓고 있다.
설했으며 사이버전 수행과 관련한 인력은 5천
는 뜻으로 분석된다.
미국 뉴욕주 웨스트포인트의 미 육군사관학
이지 침해 시도 행위도 월 4~5회에서 올해 6월 이후 월 20여 회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900여명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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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지 이어서
고 8만여명의 관
것으로 알려졌다.
련 인력을 2016년까
한편 주변국의 사이버전 수행 능력 도 고도화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은 2010년 5월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했
창설했으며 사이버 전사만 5만여명이고 관련 인력은 40만여명에 이른다.
지 8천600여명 더 늘릴 계획
일본은 올해 사이버방위대를 창설했으며 사
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도 같은
이버 공격 주체를 식별할 수 있고 공세적 대응
해 '네트워크군'을 사이버사령부로 재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김정은, 미국 원색 비난…‘인권공세’ 분노 표출 인권결의안 비난 군중대회도 열려 당분간 북미관계 찬바람 불 듯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제사
북한은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회의 대북 '인권 공세'를 주도하는 미국에 대해
'최고존엄 모독'이자 '체제붕괴 시도'
원색적인 분노를 표출했다.
로 간주하며 정면 대응하겠다는 뜻을
평양에서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의 북한인권
천명해왔다.
결의안 통과에 반발하는 대규모 군중대회가 개
최고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는 지난
최되면서 북한 내 반미 분위기가 고조되는 양
2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인권 공세에 맞
상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제1위원장의
서 '초강경 대응전'을 펼칠 것이라며 '
황해남도 신천박물관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하
첫째 가는 대상'으로 미국을 겨냥했다.
며 그가 미국을 비난한 발언들을 그대로 소개
김 제1위원장은 "적에 대한 환상은 곧
했다. 김 제1위원장은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죽음"이라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복수
신천군 일대에서 대규모 양민 학살을 저질렀다
결의 모임'을 활성화하라고 지시하는
며 '살인귀', '식인종', '침략의 원흉이고 흉물'
등 '반미 교양'을 독려하기도 했다.
등 거친 표현으로 미국을 비난했다.
이날 저녁 조선중앙TV는 평양 김일성
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파견하고
북한 공식 매체의 미국 비난은 어제 오늘의 일
광장에서 국방위원회 성명을 지지하고 미국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들을 석방한 것을 계기로
이 아니지만 최고지도자가 직접 미국을 원색적
을 비난하기 위해 열린 평양시 군민대회를 녹
조성되는 듯했던 북미관계 개선 분위기도 물건
으로 비난한 것은 이례적이다.
화중계로 방영했다미국이 이달 초 북한에 제임
너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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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담뱃세 인상’ 정부여당 “예산안과 묶어 통과” 야당 “부자감세 철회 선행돼야 협조”
올릴 것이냐, 말
예산에 충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
것이냐다. 새정치민
다. 소속 광역단체장들 의견을 무시할 수 없는
주연합은 담배의 주소비
새정치연합은 지자체 손을 들어주고 있다. 담뱃
자가 서민층이며, 가격변동에 따
세 인상에 따른 세수를 지자체로 돌리면 무상급
른 소비의 탄력성이 낮다는 점을 들어 전형
식과 누리과정에 편성할 재원 확보가 용이해지
적인 ‘서민 증세’ ‘꼼수 증세’라고 주장한다.
는 점도 야당으로선 무시할 수 없다.
담뱃세 인상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 지
따라서 담뱃세 인상보다 이명박 정부 시절
담뱃세 인상 관련 법안을 예산부수법안으로
방자치단체 사이에 ‘3각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25%에서 22%로 인하한 법인세율부터 회복하
할 것인지를 두고도 여야 입장이 첨예하게 맞선
담뱃세를 올려 부족한 세수를 확보하려는 정
는 게 우선이라는 게 새정치연합의 입장이다.
다. 새누리당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부•여당과 법인세부터 원상회복하라는 야당,
하지만 여당은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법인세
관련 법안을 예산 부수법안으로 지정해 본회의
그리고 담뱃세 항목에 지방세인 소방안전세를
를 올리기는 어렵다며 국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
에서 내년도 예산을 처리할 때 같이 통과시키겠
넣어달라는 지자체가 쟁점별로 편을 바꿔 갈등
담뱃세를 올리는 게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재
다는 방침이다. 예산부수법안이 되면 여야 쟁점
하는 양상이다.
정압박에 시달리는 지자체는 여당 견해에 가깝
법안은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본회의에
정부•여당은 담뱃세 인상으로 최대 5조456
다. 담뱃세에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
상정할 수 있게 한 국회선진화법 규정을 피해갈
억원의 세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예산부
세가 포함돼 있어 담뱃세를 올리는 게 지방 재
수 있다. 국회의장실 쪽은 “담뱃값 인상은 국세
수법안으로 묶어 예산안과 함께 통과시킨다는
정 운용에 숨통을 틔워주기 때문이다.
수입과 연계돼 있어 부수법안으로 보는 게 맞
계획이다. 반면 담뱃세 인상을 ‘서민 증세’로 규
두번째 쟁점은 담배에 부과될 개별소비세를
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완강하
정하는 야당은 ‘부자감세 철회’가 선행되지 않
국세로 하느냐, 지방세로 하느냐다. 정부•여
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24일 “만약 여당이 일방
으면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확
당은 국세로 거둬야 지방에 고루 혜택이 간다고
강행처리 할 경우 국회가 마비되고 정치는 파국
고하다. 여기에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까지 떠
본다. 담배가 간접흡연과 화재 등으로 공동체에
으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아 살림살이가 빠듯해진 지자체는 정부가 담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흡연 관련 질환에 따른
여야가 담뱃값 인상폭을 정부가 요구한 2000
뱃값에 새로 부과하려는 개별소비세 대신 소방
의료비 상승이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시킨다는
원에서 일정 부분 삭감하는 선에서 타협할 것이
안전세를 신설해 지자체의 소방안전예산에 충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자
란 전망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500~1000
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체는 개별소비세를 지방세인 소방안전세로 바
원 정도 인상액을 깎는 방안이 여야간에 오가는
꿔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3조원대의 소방안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담뱃세 논란과 관련한 근본 쟁점은 담뱃세를 ∷ 뉴스
軍 “독도 방어훈련 돌입•••영토수호 위한 주권 행사” 외부세력의 독도 기습상륙을 저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24일 시작됐다.
군은 이번 독도방어훈련에 한국형 구축함과 호위함 등 해군 함정 5~6척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오늘부터 독도 방
과 공군 F-15K 전투기, 해군 P-3C 초계기, CH-60과 CH-47 헬기 등을
어훈련을 실시한다”며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외부세력으로부
동원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CH-60 헬기에 탑승한 분대급 해병대 병
터 지키기 위한 연레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독도의 기상 상
력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도 경비함을
황이 좋지 않아 해군 전력만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해병대 병력의 상륙은
투입해 군의 훈련을 지원한다. 1986년부터 시작된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날씨 관계로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에 대해 일본을 비롯한
두 차례 열리고 있다. 지난 5월30일에도 해군 함정과 해병대 병력 등이 참
주변국으로부터의 항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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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싱글세 도입 논란의 전말 “글쎄요. 본인이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시
툰이 이 주제를 다루고 있는 모양
는데… 확실한 것은 ‘싱글세’라는 단어는 쓰지
이다. 2년인가 3년인가 솔로면
않았다고 합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의 말이
‘죄인’이어서 솔로수용소에 수용
다. 11월 11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가 들끓
된다는 설정인 모양이다. “당장
었다. 싱글세 논란이다. 논란은 한 매체의 보도
독신인 박근혜 대통령부터 왕창
에서 시작됐다. 매일경제신문에 실린 ‘싱글세라
세금을 내야 한다”는 불만이 쏟아
도 매겨야 하나’라는 보도다.
져나왔다.
논란이 되었던 기사를 보면 ‘보건복지부 고위
저출산 문제는 사회구조적 문
관계자’가 싱글세를 도입하겠다고 한 건 아니
제다. 개인들에게 페널티를 매긴 ▲싱글세 논란을 접한 누리꾼이 ‘만화가 현실이 되었다’고 제시한 웹
다. 이 ‘고위관계자’는 기자에게 “예산도 부족하
다는 게 실제 작동 가능한 것일 툰의 한 장면.
고 정책효과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만
까. 정말 저런 아이디어가 담당부
으로는 저출산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처 고위관계자의 머리에서 나왔을까. “…실장님
그러니까 MB정부 말기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
장기적으로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께서 기자를 만나 식사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
후에는 왜 회의가 열리지 않았을까. “대면회의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다. 그 자리에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획기적
는 열리지 않았지만, 각 부문별 회의는 열리고
싱글세 논란을 접한 누리꾼이 ‘만화가 현실이
으로 해결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편하게 이야기
있습니다. 전혀 검토를 하지 않거나 그런 것은
되었다’고 제시한 웹툰의 한 장면. | 네이버 5:Am
하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 같습니다.” 해당 부서
아니에요. 여성고용대책이나 경력단절 방지, 양
논란이 확대된 것은 이 발언이 보도된 날이 11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리하자면 반은 아이디어,
육이나 육아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 등의
월 11일, 이른바 빼빼로데이였던 것도 한몫 한
반은 농담 차원에서 페널티 발언을 담당부서 실
내용을 바탕으로 부처간 이견 조정 중입니다.”
것으로 보인다. 빼빼로를 줄 사람도, 받을 사람
장이 언론사 기자와 식사자리에서 흘렸고, 그게
원래는 보도 해명자료까지 고려하지 않았다. 워
도 없는 솔로들로서는 싱글세 도입이라는 아이
기사화된 ‘해프닝’이라는 것이다.
낙 문의가 많다보니 급하게 해명자료를 내게 되 었다는 것이다. 급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
디어가 ‘울고 싶은데 뺨 맞은 격’이었을 것으로
추가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다. 정부조직법 상
보인다. 당장 의구심이 든다. 구체적으로 몇 살
엔 저출산 고령화위원회가 있다. VIP, 그러니까
현재는 수정되어 있지만, 애초 자료엔 “저출산
때부터 싱글, 또는 독신으로 규정한다는 걸까.
대통령 주재 아래 보건복지부나 여성부 등 관련
을 국가적인 위기로 여기는 정부 고‘문’이 그만
한 커뮤니티에 소개된 매경 기사에 붙은 제목은
부처가 모여서 저출산 종합대책을 발표하도록
큼 깊다는 의미로 해석”이라는 오타가 눈에 띈
‘농담이 현실이 되는 나라.jpg’였다.
되어 있다.
다. 하루 동안 인터넷을 달궜던 ‘싱글세’ 도입 논
댓글들을 살펴보니 포털에서 연재 중인 한 웹
이 회의가 마지막으로 열린 것은 2013년 1월.
란의 전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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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Ⅱ 복수정답…4000여명 등급상승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 많이 선택 의대 등 입시 지형에 일대 변화 예상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때보다 전체 평균점수(원점수)
에서 생명과학Ⅱ 8번과 영어 25번
가 뛰게 됐다. 이에따라 기존 정
문항이 '예상대로' 복수정답 처리
답자는 표준점수와 등급이 떨어
되면서 대학입시에 어떤 변수로 작
지는 반면 논란이 된 복수정답을
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맞춘 수험생들은 표준점수와 등 급이 오르게 됐다.
정답이 2개가 되면서 오답자들은 점수가 오르는 혜택을 받는 반면,
수능 성적표에 담겨있는 3개
기존 정답을 고른 수험생들은 전체
지표 중 등급은 수시 모집과 연계
평균점수가 오르는 탓에 표준점수
된다. 반면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와 등급이 떨어지는 역풍을 맞게 됐
정시의 기준이 되는 좌표다.
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평가원은 24일 올해 수능에서 오류
모집에 지원한 기존 정답자 중 일
논란을 빚었던 생명과학Ⅱ 8번과
부는 복수정답 처리로 등급이 내
영어 25번 문항에 대해 모두 복수정답을 인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려가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1994년 수능제도가 도입된 이후 2개 이상의 문항에서 복수정답을 받아
결국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한 생명과학Ⅱ 영역의 복수정답
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정에 따라 등급, 점수 변동이 불가피해져 의대 등의 입시 지형에 일대
복수정답 결정으로 당초 평가원이 제시한 정답을 기준으로 채점했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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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고대문명의 발원지 나일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는 이집트를 간다는 설레임을 간직한채 뉴욕발 카이로행 Olympic Airways 에 몸을 싣고 Greece 경유 14시간만에 카이로에 도착했다.
그 옛날에 어떻게 저렇게 아름다운 색깔을 낼 수 있었는지. 4박5일간의 나일강 크루즈여행을 하기위하여 카이로에서 이집트 항공편으로 아스완 댐으로 유명한 아스완으로 이동했다. 아스완에
의례 국제 공항마다 붙어있는 환영 싸인 , “WELCOME TO CAIRO” 와
정박해 있는 크루즈 배에다 짐을 풀고 Half day tour 로 대신전 (Great
함께 이곳 에는 섬뜩한 경고문이 눈에 들어왔다. “마약을 소지할 경우
Temple) 과 하토르 (Hathor) 신전 관광을 위하여 또 국내선 항공편으로
사형에 처함”. 흥분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나의 첫 회교문화권 (Islamic
누비언 사막에 있는 아부 심벨 에 갔다.
World)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Ramses the Great(램지 대왕) 이 라고 불리운 Ramses II(램지 2세) 왕
도착 후 2일 동안 카이로와 기쟈(Ghiza) 시내 관광을 했는데 카이로
이 나일강 유역의 절벽에 사암을 20년에 걸쳐 깍아 20미터 높의의 신상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수천년 역사의 고대 문명 유적들이 그 어느나
들을 만들었다. 이 신전은 Ramses II 왕이 Amon-Ra신, Harmakis신 그
라의 국립박물관과 비교가 안될정도로 소장품이 압도적으로 많고 상
리고 Ptah 신을 위하여 지었다고 하지만 많은 학자들 사이에는 대왕 자신
당히 인상이 깊었다. 특히 유명한 왕 Tutankhamon (King Tut)의 관은
이 자기의 위대함을 후세에 알리기 위하여 지었다는 학설이 지배적이다.
450 pounds 의 금으로 만들어졌다. 1922년에 영국의 고고학자 Howard
신전 입구에 있는 두쌍의 파라오(이집트 말로 왕) 의 동상이 있는데, 이
Carter 가 발견하고 유명해 졌는데 이곳에는 18살의 젊은 나이에 죽은
파라오의 얼굴 중 귀와 귀 사이가 4미터, 입술과 입술 사이가 1미터, 넓이
King Tut 이 영원히 존재함을 믿기 때문에 만든 미이라가 보존되어 있다.
38미터, 길이 65미터나 되는 단 한 개의 돌로 만들어졌다.
기쟈는 많은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로 유명하다. 지금은 피라미드에 숨겨 놓았던 금은보화는 도둑 맞았거나 박물관에 다 옮겨 놓아서 벽에 총천연색으로 그린 아름다운 벽화만 남아 있다.
현대의 과학자나 엔지니어들과 현대과학에 의존해서도 이해를 못하 는 웅장한 동상인데 이 신전에는 “태양의 기적” 이라는 기이한 현상이 일 년에 딱 두 번, 2월22일과 10월 22일 새벽 5시 58분에 20분간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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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의 기적 ‘이집트’
입구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Amon-Ra신, Harmarkis 신 그리고 Ramses II
위 16년에 비석을 만들도록 명을 내렸다고 한다. 여왕의 명을 따라 이채
왕에게 비추어지지만 바로 옆에 있는 암흑의 신 Ptah 에게는 전혀 비추어
석장에서 비석을 파내려가는 도중에 돌에 금이 가서 중단하고 그대로 두
지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다.
었다. 만약 완성했다면 높이는 장장 축구장 길이의 반이나 되는 약 41 미
이 “태양의 기적” 때문에 학자들이 이신전은 램지대왕이 신을 위해 지
터에 무게는 1,267톤의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한 비석이다.
은 것이 아니고 자기를 기리기위해 지었다고 단정한다. 램지대왕이 태어
애스완에서 나일강 크루즈 배에 승선하여 첫번째로 도착한 곳이 콤
난 날은 2월 21일이고 그가 왕에 즉위한 날이 10월 21일인다. 원래 “태양
옴보(Kom Ombo) 다. 악어머리를 한 고대인그림을 옛이집트벽화에서
의 기적”은 2월 21일과 10월 21일 나타났는데 아스완댐 공사로 수몰위
본 기억이 있는데 특히 이 콤옴보는 악어 사녕꾼들의 후예가 많이 사는
기에 몰려 유네스코에서 1964년부터 66년까지 2년에 걸쳐 전 신전을70
곳이라 기념품 파는 곳마다 이 악어머리 고대인 그림이나 석상을 판매한
미터높은 지대로 옮겨 놓아 2월22일과 10월 22일로 바뀌었다. 아무리
다. 내가 유심히 이석상을 보고 있으니까 주인이 5파운드라고 한다.
인간이 위대하다 해도 신을 이길수는 없는 것인가보다. 눈으로 직접 “태
지갑에서 미화 2불을 주며 잔돈을 거슬러달라고 하니까 도리어 더내
양의 기적”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일정상 날짜를 맞출 수 없다는 아쉬움
놓으라고 억지를 쓴다. (이집트 화폐단위는 파운드이고 미화 1불은 이집
을 안고 나일강 크루즈 배에 올랐다.
트파운드의 3.3 파운드에 해당한다) 내가 지불한 금액이 6.6파운드니 거
이집트는 크게 나일강이 지중해를 향해 남쪽에서 북쪽으로 물흐름
슬러달라고 나도 목소리를 높였다.
을 기준하여 북 이집트와 남 이집트로 구분된다. 애스완댐으로로 유명
이사람은 자기가 말한 5파운드는 영국화폐로 5파운드란다. (영국화
한 애스완시는 남북 이집트에서 제일 큰 도시로 이곳의 한채석장에는
폐단위도 파운드인데 영국돈 1파운드는 이집트돈 5파운드에 해당된다)
“Unfinished Obelisk” 미완성의 암벽화가 누어있다.
이집트에서 영국화폐 단위로 한국사람이 미국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기
학설에 의하면 Hatshepsut 라는 여왕이 자신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즉
이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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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양현종, 포스팅 승리 MIN 아닌 텍사스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KIA타이 거즈 양현종(26)의 포스팅 입찰 최종 승리팀은 당초 알려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아닌 텍사스 레 인저스로 밝혀졌다.
‘하드볼 토크’는 “미네소타가 양현종의 포스팅
더 유리할 ‘빅마켓’이며 든든한 한국인 선배 추
에 최종 승리했다”고 보도했던 바 있다.
신수가 있고,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댈러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양현종 포스팅 승리 사 실을 MLB사무국으로부터 전해들은 팀은 미네
지역을 홈으로 쓰는 텍사스가 훨씬 더 반가울 입장이다.
텍사스 구단 사정에 능통한 현지 소식통은 24
소타가 아닌 텍사스였다. 텍사스는 올 시즌 양
한편, KIA 타이거즈와 양현종(26)이 포스팅
일(현지시간) MK스포츠에 “텍사스가 MLB 사
현종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던 구단 중 하나. 애
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와 관련한 2차면
무국으로부터 양현종 포스팅의 최종 입찰 승리
초에 양현종에게 입찰할 가능성이 높은 구단으
담에서도 확실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구단인 것으로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텍사
로 알려졌던 팀이었다.
양 측 모두 서로의 입장을 이해한 상호 존중
스는 양현종의 포스팅 입찰금액으로 150만달
구체적인 액수도 나왔다. 최소 70만달러에서
속의 대화였지만 결론을 도출하는데는 실패했
러 이상을 써내 미네소타를 제치고 승리했다.
최대 150만달러로 오락가락했던 전망과 달리,
다. 양현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광주에 위치
KIA가 해당 금액을 받아들여 응찰할 경우 텍사
150만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밝혀졌다.
한 구단 사무실에서 오현표 KIA 타이거즈 운영
스는 양현종과 약 한 달간의 단독협상권을 최종
올시즌 선발투수들이 줄부상으로 무너진 텍
실장과 만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사스는 선발진 보강이 절실하다. 하지만 여유
나눴다. 전날에 이어 2번째로 만남을 가진 양측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방송인 ‘1500 ESPN’의
자금이 부족해 트레이드 등으로 방향을 틀 것으
은 서로의 입장을 한 번 더 확인했다.
대런 울프슨 기자 또한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로 알려졌지만 양현종의 깜짝 포스팅 승리 구단
통해 “오늘 오전에도 미네소타가 양현종의 포
이 됐다.
적으로 얻게 된다.
오현표 운영실장은 “어제와 거의 비슷한 내 용의 이야기를 했다. 지금까지는 거의 달라지
스팅을 따냈다는 것을 아직 전달 받지 못했다”
고심중인 KIA가 포스팅을 수락, 협상이 순조
지 않은 같은 의견을 서로 나눴다”라고 했다.
고 알렸다. 하루전인 23일 미국 언론들의 보도
롭게 진행된다면 ‘추추트레인’ 추신수(32)와
KIA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양현종
를 뒤집는 내용. 미네소타 지역 언론 ‘세인트 폴
양현종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양현종도 기후
에게 진출에 대해 재고를 요청했고 양현종은 구
파이오니어’와 ‘NBC 스포츠’의 야구전문 섹션
가 춥고 생소한 구단인 미네소타보다는 협상에
단의 이해를 부탁했다.
∷ 뉴스
월드컵펜싱- 구본길, 헝가리 대회서 금메달 '세계 최강' 구본길(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또 한번 정
멘코(러시아•4위)를 15-7로 따돌렸다.
상에 올랐다.
랭킹 49위의 황병열(31•안산시청)은 알리 파크다만(이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위 구본길은 23일(한국시간)
란•22위), 대릴 호머(미국•11위), 알렉산드르 트루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월드컵 개
코프(러시아•10위) 등 상위 랭커들을 격파하는 파란을
인전 결승에서 아론 실라지(헝가리•3위)를 15-11로
일으켰지만 8강에서 실라지에게 6-15로 패했다.
제압했다. 구본길은 8강에서 안드라스 사츠마리(헝가
함께 출전한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과 원우영
리•47위)를 15-12로 꺾고 4강에 진출해 알렉세이 야키
(32•서울메트로)은 32강에서 탈락했다.
118 전연 면예광&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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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호•2014년 11월28일
리디아 고 16억7천만원 잭팟, CME 우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여자 골프 사
홀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첫 연장에서는 모
상 가장 많은 15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두 파를 했다. 두 번째 연장에서 그라나다가 탈
우리 돈으로 16억6950만원이다.
락했다. 세 번째 연장 홀, 리디아 고는 드라이버 를 치고, 시간다는 3번 우드를 쳤다. 그래도 장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
타자인 시간다의 거리가 더 나갔다.
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CME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
리디아의 남은 거리는 169야드, 시간다는
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로 훌
144야드였다. 리디아는 하이브리드로 쳐서
리아타 그라나다, 카를로타 시간다와 연장에
10m 정도의 버디 퍼트를 남겼지만 시간다는 아 곧바로 위기를 맞았지만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이언으로 붙였다. 리디아 고의 버디 퍼트는 짧
우승 상금은 50만 달러, 여기에 CME 보너스
이후 4, 6,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한 타 차 선두
았다. 1.2m 정도의 버디 퍼트를 남긴 시간다의
100만 달러를 추가해, 한 번에 150만 달러를 벌
로 도망갔다. 13번 홀에서 또 버디를 잡아내면
우승이 예상됐다.
었다. 이 대회 직전까지 CME 레이스에서는 스
서 2타 차 선두가 됐다.
들어가 4번째 홀에서 우승했다.
테이시 루이스가 1위, 박인비가 2위였으나 이
그러나 행운은 17세 신동 리디아의 편이었
강풍 속에 다른 선수들이 지지부진해 리디아
다. 시간다의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빠졌다.
의 독주가 예상됐는데 카를로타 시간다가 경기
네 번째 연장에서 시간다의 아이언샷이 왼쪽으
올해 처음으로 생긴 CME 보너스의 첫 주인공
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13번 홀에서 먼 거리 퍼
로 당겨지면서 호숫가의 긴 러프에 들어갔고 파
이 된 것이다. 리디아 고는 “돈을 생각하고 경기
트를 집어넣어 주먹을 불끈 쥐더니 파 5인 14번
에 실패했다. 리디아는 무난하게 파를 잡아 우
하지 않았는데 기분이 엄청 좋다”고 말했다. 리
홀에서는 세 번째 샷을 핀 30cm 옆에 붙여 또 버
승을 확정했다.
디아 고는 또 “올 시즌 목표를 즐겼다. 프로가 되
디를 잡았다.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 고가 역전시켰다.
유소연도 우승 경쟁을 했지만 한 타를 잃어 5
어 첫 시즌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고
리디아 고는 15번 홀에서 버디 기회를 놓쳤
말했다. 리디아 고는 신인인 올 시즌 세계랭킹
다. 선두로 출발한 훌리아나 그라나다도 두 타
날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24위
1, 2위 박인비, 루이스와 같은 시즌 3승을 기록
를 잃고 뒤처져 있다가 쫓아왔다. 13번 홀부터
로 경기를 마쳤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퍼트
했다. 톱 10에 들어간 경기는 15번이다.
3연속 버디를 잡았다. 15번홀 버디는 칩인 버디
수 125개를 기록했다.평균 31개가 넘었다. 마
리디아 고의 CME 포인트는 7500, 루이스는
였다. 세 선수가 10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리
지막 날에도 퍼트 32개를 했다. 리디아 고의 퍼
5650, 미셸 위가 5100, 4위 박인비는 4870점 순
디아 고는 점수를 줄여할 할 파 5인 17번 홀에서
트 수는 108개였다.
이었다.
버디를 놓쳤다. 시간다와 그라나다도 약속이나
미셸 위는 7언더파 공동 5위로 경기를 마쳤
한 듯 잡을 수 있는 버디를 놓쳤다. 특히 시간다
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4언더파 공동 9위를 기
는 1m가 약간 넘는 퍼트를 넣지 못했다.
록했다. 루이스는 박인비를 제치고 올해의 선
선두 훌리아타 그라나다에 3타 차 공동 4위로 경기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2번 홀에서 1m가 약간 넘는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다. 3번 홀에서
리디아 고는 시간다, 그라나다와 함께 18번
언더파 공동 7위로 끝냈다. 박인비는 마지막
수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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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의 스위스, 데이비스컵 테니스 첫 정상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가 버티는 스
그러나 이튿날 복식에서 페더러-바브링카
길 수 있다는 게 정
위스가 데이비스컵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가 쥘리앵 베네토-리샤르 가스케를 3-0(6-3
말 행복하다"고 기
스위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릴의 스
7-5 6-4)으로 누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뻐했다.
타드 피에르 마로이에서 열린 2014 데이비스컵
결국 이날 페더러가 가스케(26위)를 3-0(6-
결승(4단1복식)에서 프랑스에 종합 점수 3-1
4 6-2 6-2)으로 제압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
로 이겼다.
다. 허리 부상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니
스위스는 21일 스탄 바브링카(4위)가 1단식 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2위)를 3-1(6-1 3-6 6-3 6-2)로 꺾고 산뜻하게 시작했으나 2단식 에서 페더러가 가엘 몽피스(19위)에게 0-3(16 4-6 3-6)으로 져 동점을 허용했다.
었던 페더러는 우승 후 감격 의 눈물을 쏟았다. 페더러는 "이 우 승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며 "우리가 조국에 역사적인 순간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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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쑨양, 금지약물 복용 뒤늦게 드러나…의도적 은폐? 중국 수영선수 쑨양이 인천아시안 게임에 앞서 열린 대회에서 금지약물
쑨양은 샘플B 검사를 포기한 것으 로 알려졌다.
복용으로 3개월간 경기 금지 처분이
그러나 중국 언론들은 이같은 소식
내려졌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
을 긴급 타진하면서도 아시안게임 참
이 일고있다.
가 전에 출전금지 징계 적용 기간이 만
신화통신은 "쑨양이 지난 5월 17일
료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열린 국내선수권대회 기간
신화통신은 그가 복용한 약물 '완슈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금지약물인 '트
앙리'에 금지약물로 분류되는 혈관확
리메타지딘(Trimetazidine)'이 검출
장제 성분의 트리메타지딘이 포함됐
됐다"고 24일 밝혔다.
다고 설명했다. 쑨양은 징계 기간이 끝
금지약물 복용사실이 드러나면서
난 후 약 한달만인 9월 인천에서 열리
쑨양은 당시 3개월간인 8월 16일까지
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 3개
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
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
였다.
었다.
이로 인해 자숙기간을 가진 후 처 음으로 출전했던 전국선수권대회 1500m 금메달도 자격도 박탈됐고 5000위안(약 90만원)의 벌 금을 냈다고 통신 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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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호•2014년 11월28일
소주사랑 국민가수 아이유, 톱스타만 하는 소주 광고모델까지! 하이트진로는 오는 25일부터 17.8도로 새롭게 출시되는 자사의
때문에 참이슬의 새로운 모델로 아이유를 지 지하는 팬들의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대표 소주 브랜드 참이슬의 광
하이트진로 측도 "청아한 목소리로 세대를
고모델로 그 동안 남다른 소
아우르며 사랑을 받아온 아이유의 이미지가 대
주사랑을 과시해온 국민가
중적인 사랑을 받아온 참이슬의 깨끗하고 순
수 아이유를 선정했다고
수한 이미지와 어울려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
밝혔다.
히며 "특히 탄탄한 음악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
특히 아이유가 방송과 SNS
한 장르의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등을 통해 '소주를 즐겨 마신다'
2~30대뿐만 아니라 중, 장년층에게까지 폭넓
며 자신의 음주취향을 밝혀온 만
게 사랑 받고 있는 아이유의 국민가수 이미지와
큼 이번 참이슬 광고 모델 발탁
국민소주 참이슬의 이미지가 부합돼 참이슬의
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팬카페를 통해 공개
대세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 감을 내비쳤다.
된 아이유의 '소주 사랑' 게
아이유를 모델로 영입한 하이트진로는 12월
시글이 이슈가 되면서 디시
부터 새로운 동영상광고 온에어와 함께, 새로
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
워진 참이슬의 '대한민국이 즐기는
티에서는 '소주 모델은 아이
깨끗함' 캠페인 등 소비
유가 딱'이라는 글과 함께 참이슬을 안고 있는
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마
합성사진 등이 올라오며 '아이유=소주'라는 공
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식이 탄생하기도 했다.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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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골초’ 50세 장만옥, 최근
‘
올해 만 50세가 된 배우 장만
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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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검사 한편, 지난 5월 1일과 3일 상해와 북경에서 열
위(장만옥)가 최근 심장
장만위의 오랜 흡연 습관은 이미 홍콩 연
린 인디음악 축제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
검사를 받았다는 소식
예계에서는 유명하다. 보도에 따르면 그
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장만옥은 지난 3월
이 전해진 뒤 그녀의
간 음식 조절, 등산, 자전거타기 등으
인디레이블 ‘모던스카이(摩登天空)’와 계약을
흡연 습관에 다시금
로 건강 관리에 신경써온 장만위는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
유독 담배만은 끊지 못했다. 30년이
또 그녀는 축제기간 중 자신이 주인공 역을
고 있다.
넘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장만위의
맡았던 영화 ‘첨밀밀’의 삽입곡 ‘첨밀밀’을 록
흡연 사랑은 90년대 절정이었으며,
으로 편곡해 불렀고, 자작곡 ‘비저너리 하트
당시 1시간에 한 갑을 피울 정도로 골
(Visionary heart)’와 리한나(Rihanna)의 ‘스테
25일 중국 시나연예는 홍콩 매체를 인용해
초였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오랜 흡연
이(Stay)’ 등을 불렀다.
탓에 장만위는 날씨가 추워지면 만성 기
그러나 1일 상해 공연이 끝나자 마자 인터넷
관지염이 재발하는 등 건강 이상에 시달
은 “하늘도 포기한 자동차 사고 현장의 소리다”,
렸다고.
“천지를 놀라게 하고 귀신을 울린 소리다” 등 온
한 관계자는 "(장만위가) 환절기에 숨이
통 그녀의 노래실력을 비난하는 글로 가득 찼
가쁘고 아침에 일어날 때 명치가 편하지
다. 이를 의식했는지 장만옥은 3일 북경 공연에
않으며 걷다가 어지럽고 식은 땀이 나고
서 관중들을 향해 “신문을 보니 내가 50세라고
호흡이 불규칙해 심장과 진료를 받았
장만위가 최근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심장 전
맺고 본격적인 가수데뷔를 준비했다.
하더라. 나는 49세를 조금 넘었을 뿐이다.
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
이 나이에 드디어 꿈을 실현했고 아무 것도
만 의사가 빨리 담배를 끊으라고 했
끝난 게 없다”며 “20여 년간 영화만 찍었다. 나
다"고 전했다.
에게 (가수로서) 20번만 기회를 달라. 반드시
문 병원에서 진료를 심장 검사까지 받았다고 보
영화 '동사서독' '첨밀밀' '화양연화' 등 작품
도했다. 이날 병원을 찾은 장만위의 모습은 현
으로 잘 알려진 중화권 대표 여배우 장만위는
이날 북경 공연은 노래를 계속 부르고 싶다는
지 언론의 카메라에도 포착됐다.
최근 연기를 잠정 중단하고 뮤지션으로 전향하
그녀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강한 모래 바람 때문
이날 장만위는 모자와 선글라스, 스카프로 얼
겠다고 선언한 뒤 올 봄 중국 인디레이블 모던
에 중지됐다. 북경 공연 이후 장만옥의 열정과
굴을 가리고 친언니, 그리고 친구 등 일행과 함
스카이와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
진정성 때문인지 일부 네티즌들은 “처음이니까
께 병원을 찾았다. 예전보다 부쩍 마른 모습의
나 지난 5월 가수로서 2014 스트로베리 뮤직 페
잘 할 때까지 지켜보자”, “노래를 잘 하고 못하
장만위는 진료를 끝내고 병원에서 나온 뒤에도
스티벌에 선 장만위는 가창력 부족으로 대중의
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녀의 용기와 끈기에
골목 안으로 들어가 담배를 피웠다고 현지 언론
혹평을 받았다.
감탄할 뿐”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잘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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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호•2014년 11월28일
‘명량'’이어 ‘살수대첩'’영화화… 이순신에 이어 이
지난 7월 개봉해 1,760만 명이라는 엄청난 흥
강제규 감독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장수상회’
번엔 을지문덕이
행을 일궈낸 '명량'의 힘일까. 고구려 을지문덕
가 크랭크업 되면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스크린에 되살아
장군의 살수대첩을 다룬 영화가 제작된다.
후문이다.
난다.
영화 ‘전우치’를 공동제작투자 했던 제작사
여기에 ‘정도전’으로 한국방송대상 작가상을
키노스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살수대첩을
수상했던 정현민 작가가 영화의 자문과 감수 역
소재로 한 영화기획 작업이 마무리 됐다. 제작
할로힘을 보태기로 했다.
비 150억 규모의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 들어 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영화 ‘위험한 관계’와 내년 상반기 개봉 예 정인 영화 ‘암살’의 중국 로케이션을 진행한 김
가제는 '살수대첩 : 백만대군의 침공'. 중국 수
이다 프로듀서가 제작에 합류한다. 할리우드 영
나라 백만 대군의 침공을 고구려 소수의 병력만
화 ‘300:제국의 부활’, ‘노아’의 제작팀들과도
으로 막아낸 살수대첩과 이 기적과 같은 전쟁을
협력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승리로 이끈 을지문덕 장군의 일대기를 담는다.
'명량'에 이어 또 한번 우리 역사의 영웅을 다
영화의 연출자로는 강제규 감독이 협의 중이
룬 블록버스터 영화가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가
다. '살수대첩’ 영화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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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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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2014 월드컵이 브라질에
고 끔찍한 기상 재앙이 빈발했
서 개막했었다.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산화탄소 배출량만 따지면 훨씬 크
월드컵으로 브라질은
어야 했다. 단적인 예로,
지구촌의 시선을 한 몸에
1960년 한해 동안 인류
받게 됐다. 그러나 월드컵
가 배출한 이산화탄소
이 아니라도 브라질은
는 150억 톤이었다. 지
인류와 남다른 인연을
난해 배출량은 360억 톤 이상으로 추정된다. 불
가진 대표적인 나라로 꼽을 수 있다. 브라질만큼
과 50년 남짓 사이에 배출량이 2배 이상 증가했
인류 한 사람, 한 사람이 큰 '지분'을 갖고 있는
다. 하지만 지구 상공의 '비닐 막' 역할을 하는 이
나라도 없는 탓이다.
산화탄소 비율은 30% 남짓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인도 예외는 아니다. 브라질 국민도 아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00% 이상 늘어났는데,
데, 지분이라니? 다름 아닌 아마존 밀림 때문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비율이 30%에 그친 건, 아
다. 아마존 밀림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린다. 실
마존의 밀림 등을 필두로 세계 도처의 산림과 태
제로 지구상 산소의 최대 20%가 아마존의 산림
평양, 대서양 등의 바다에서 나머지 이산화탄소
에서 만들어지고, 이산화탄소의 5% 가량이 이
를 흡수했기 때문이다.
곳에서 흡수된다.
1960~1970년대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를
브라질에도 한국인의 '지분' 있다?
다닌 사람이라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성인 한 사람이 연간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평
0.03% 남짓이라고 배웠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이산화탄소 왕성하게
균 300kg이 넘는다. 이 가운데 5%, 즉 15kg이 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0.04% 수준이다. 극
흡수하는 아마존 밀림
년 아마존 수림에 녹아 들어, 나무의 몸체를 이
히 미미한 수치처럼 보이지만, 이산화탄소 농도
루는 셈이다. 지구의 대기 순환과 70억 지구인
0.01% 차이는 올림픽 100m 달리기 경기에서 1
S c i e n c e
i n
L I F E
의 들숨과 날숨을 고려하면, 세
지구에서 가장 큰 에어컨 브라질에 있다
초 이상의 차이라고 할 만큼 엄청난 것이다.
계인들은 끊임 없이 아마존의
이산화탄소 농도 0.01% 포인트 증가로 지구
밀림과 산소, 이산화탄소를 대
는 보다 고효율의 비닐 하우스가 돼버렸다. 지난
량으로 주고 받는 것이다. 내 몸의 일부
100년간 지구 온도는 섭씨로 평균 0.8도 가량 증
를 이뤘다가 부산물 형태로 배출되는 이
가했다. 0.8도 또한 기후 측면에서는 엄청난 변
산화탄소가 아마존 나무들의 기둥과 줄기 잎사
화이다. 지구 표면의 70%가 물로 뒤덮여 있지
귀를 구성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라. 브라질, 보
않았다면, 대기 온도가 수십도 이상 상승할 수도
다 구체적으로 아마존은 무관심해도 좋을 남의
있었다. 대기와 물의 열 특성은 엄청난 차이가
나라 땅이 아니다. 아마존은 지구온난화의 주범
있다. 100도짜리 건식 사우나에서는 견딜 수 있
인 이산화탄소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다는 점
어도, 50도짜리 목욕탕 물 속에서 들어가 있기
에서, 인류의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 19~21
어려운 게 한 예가 될 수 있다.
세기 산업화로 인류의 이산화탄소 배출은 급격
지구의 허파, 아마존 밀림의 왕성한 이산화탄
히 늘어났다. 이산화탄소는 널리 알려졌다시피
소 흡수는 인류에게는 복음이나 다름 없다. 아마
지구 상공에 씌워진 비닐 같은 존재다. 햇빛은
존으로 대표되는 지구의 삼림은 지구의 온도조
들어오지만 복사열 등은 이산화탄소막에 갇혀
절계요, 에어컨이다. 브라질에 인류가 주목하는
대기를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구를 데운다. 바
월드컵의 계절, 축구만 아니라 아마존에도 한 번
로 '지구 온난화'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구온난화는 지구촌 도처에서 최근 빈발하
아마존은 지난 십수 년간 날로 심화되는 산림
는 엄청난 기상이변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인명
파괴와 개발 열기로 신음하고 있다. 지구의 허파
과 재산 피해가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할 규모로
가 병들고, 온도조절계가 고장난다면 그 피해는
불어나고 있다. 올 여름도 기상이변은 예외 없이
고스란히 인류에 돌아온다. 아마존에 대한 세계
세계 각지에서 기승을 부릴 것이다.
인들의 '지분'은 권한 행사만을 의미하는 게 아
그러나 그간의 기상이변도 인류가 배출한 이 산화탄소 양에 비하면 시쳇말로 '약과'이다. 이
니다. 인류 각자에게는 아마존을 지켜야 하는 시 급한 책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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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U고 R E • 문 화 136 전C U면L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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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편하게 안는법
고양이를 편하게 안는법은 고양이가 놀라지
어있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 사료를 고양이에게
않게 고양이가 편한 상태로 있을 때 한손으로
주식으로 주실 경우 타우린이 결핍되어 시력이
엉덩이를 다른 한손으로는 가슴을 받히고 올리
퇴화하게 됩니다.
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를 안고 나서는 엉
5. 우유, 요구르트
덩이와 다리를 받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하며
일반적으로 새끼고양이나 고양이가 우유를
고양이는 오랜시간 안겨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
먹는 만화나 영화 속 장면 때문에 고양이에게
기 때문에 꿈틀대며 나가고 싶어할 때면 부드럽
우유를 주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p>
게 내려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팻
라
이
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고양이키우기
분이 필수적인데 강아지 사료에는 타우린이 들
그렇지만 사람이 먹는 우유는 고양이가 먹으
고양이 목을 들어올리는 것을 스크래핑이라
면 안되는 음식으로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려면
고 하는데요. 스크래핑은 고양이가 긴장감을
고양이용 우유를 주셔야 합니다. 고양이는 우
느끼고 불쾌할 수 있습니다. 새끼 고양
유의 젖당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이 때는 유연하여 어미 고양이가 목덜
사람이 먹는 우유를 주게 되면 소화시키지 못
미를 물어서 옮기거나 주의를 줄 때 볼
하고 설사하게 됩니다.
수 있습니다. 스크래핑은 즉각적인 제
6. 박카스
어가 필요할 경우에 필요하기 때문에
타우린 1000mg이라는 광고 때문에 고양이
동물병원에서 필요할 때 목덜미를 잡
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인 타우린이 들어있어
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성묘가 된 후
박카스를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음식이라
에는 유연성도 새끼 고양이때보다 떨어
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박하스는 타우린 외 다
지고 긴장하여 굳어있는 상태에서 목덜미를 건
른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어 고
드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입니다.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7. 오징어
1. 토마토 잎, 줄기토마토 잎, 줄기는 고양이
오징어는 고양이에게 치
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으로 토마토의 녹색부분
명적인 염분이 많고 말린음식이
에 함유되어있는 솔라닌 성분이 피부병을 유발
라 소화하는 과정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팽창하
합니다.
여 고양이가 소화시키기 어려워 고양이가 먹으
2. 카라멜, 초콜릿, 사탕
면 안되는 음식입니다.
고양이가 먹어선 안되는 음식으로는 초콜렛 과 같이 단 음식들이 있습니다. 초콜릿에 함유
고양이가 물을 적게 마시는 이유
된 테오브로민과 카페인 성분이 고양
고양이는 음식없이도 10일 정도는 생존할 수
이의 심장과 혈관에 무리를 주기 때
는 있지만 물을 먹을 수 없으면 몇일 이내에 사
문에 고양이가 섭취할 경우 심장, 신경
망하게 됩니다. 고양이에게 물이 필수이지만 아
계, 신장에 영향을 주어 고양이가 흥분, 불
프리카에서 진화하였기 때문에 물 보존 능력이
안증상을 보이고 구토증상이 오게 되어 극소량
뛰어나 고양이는 물을 많이 마시는 동물은 아닙
이라도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입니다.
니다. 고양이의 경우 사료나 날씨, 온도 등의 영
3. 양파, 파, 마늘
향을 받아 먹이에서 수분을 섭취하기도 하여 겉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하여 빈혈, 혈뇨를 유
으로 보기엔 물을 마시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발. 극소량을 섭취하더라도 위험하며 양파, 파,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분 함량이 10% 미만
마늘을 조리하더라도 위험하기 때문에 양파,
인 건조사료를 먹일 때는 물을 꼭 깨끗한 물그
파, 마늘 등이 들어간 요리도 피해야합니다.
릇에 챙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강아지 사료
수분이 50%정도 함량된 반건조사료나 습식
같은 애완동물이기 때문에 강아지
사료를 먹일 때는 바로 먹지 않으면 상하기 쉬
사료를 고양이에게 먹여도 별 문제가
우니 오랜 시간 그릇에 방치하지 않도록 하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수 있습
것이 좋습니다. 물그릇은 항상 깨끗한 상태로
니다. 그러나 잡식이 가능한 강아지와
두셔야 각종 소화기 질환, 비만등을 예방하실
달리 고양이는 순수 육식동물로 타우린 성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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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말로 하는 무술 ‘텅푸’를 아시나요? 샘혼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샘 혼 저)은 살아가면
를 선택해야 된다. 울컥 하는 마음에 순간적으로 반
서 겪게 되는 상대방과의 갈등과 다툼 속에서 어떻
응해 부정적인 말을 몇 마디 내뱉었다면 이미 내리
게 문제를 해결해 가야할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막길에 발을 내디딘 셈이다.
전해주고 있는 책이다.
이 길은 한번 들어서면 가속도가 붙는다. 그래서
특히 언어적인 공격에 어떻게 맞서
선택하기가 더 쉬울지도 모른다. 경사가 워낙 심하
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
기 때문에 부정적인 기는 걷잡을 수 없이 점점 커지
다. 저자는 이런 기술을 '텅푸
고, 결국 영혼은 어둠에 빠지고 만다. 반면 이미 벌
(Tongue Fu)'라고 이름을 붙
어진 상황에 대해 관대한 몇 마디를 중얼거릴 수 있
였다. 쿵푸가 신체적 공격
다면 긍정적인 길이 열리는 것이다. 긍정적인 기가
을 막아내는 것이라면,
우리를 위쪽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오르막
텅후는 심리적 공격
길은 힘이 들지만 꼭대기에 오르면 멋진 풍경이 펼
을 막아내는 정신
쳐져 이내 고생을 잊게 만들어 주게 된다. 이렇게 할
적 무술이라는 생
수 있는 12가지 방법을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는 '하
각에서 텅푸라고 했다.
지 말아야 할 말, 해야 할 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누군가 공격을 해왔다 해도 마
있다. 대부분의 인간 활동은 규칙에 따라 이루어진
음과 입을 잘 다스려 언어적 모욕을 당
다. 도로 운전 규칙 덕분에 우리는 불과 몇십 센티미
하지 않고 자신 있게 행동할 수 있게 돕는 기술이다.
터 떨어진 곳에서 차들이 반대 방향으로 씽씽 달리
이 책은 모두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
는 와중에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모든 운전자
우아하게 이기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고 있다. ‘우아하게 이기는’비법은 적을 맞닥뜨릴 때마다 내 자신이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해 보라는 것이 다. 짧은 시간 속에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 중 하나
가 규칙을 지키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 랍게도 대화에는 규칙이 없다.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허용되지 않는지 합의 된 틀이 없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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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눈 오는 겨울과 차이코프스키 발레 음악 2
백조의 호수
바탕을 둔 ' 잠자는 숲 속의 미녀' 3박5장에 프롤
작품이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밤의 사건이
'백조의 호수'는 중세 독일의 낭만적인 전래동
로그를 더한 대규모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
주제가 되어 전개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시즌
화를 바탕으로 한,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독일
악 중 가장 연주시간이 길어서 무 삭제 스코어
이 되면 많은 사랑을 받곤 한다. 특히 호두까기
어느 작은 나라의 왕자와 백조로 변하는 마법
의 공연시간이 4시간 가까이 되고, 축약판도 총
인형 중에서도 '별 사탕의 춤', '트레팍', '중국
에 걸린 공주의 이야기이다. 볼쇼이 극장이 새
2시간 이상을 요한다. 차이코프스키에게는 두
인의 춤', '꽃의 왈츠'는 아주 화려하면서도 재
로운 발레 작곡을 의뢰할 당시, 자신의 교향곡
번째의 발레음악으로 전5곡 중 마지막 5곡은
미있는 음악으로 유명하다. 톡톡 튀고 동화 같
3번을 완성한 직후였던 차이코프스키는 이 구
가장 길고 화려한 왈츠인데, 이 곡만이 독립해
은 이야기와, 색색의 무대와 잘 어울리는 사랑
상을 토대로 살을 붙였다고 한다. 그리고 볼쇼
서 상연되는 기회가 아주 많다.
스러운 곡들 덕분에 앞으로도 인기가 식지 않을
이 극장의 총감독 겔체르와 베기체프가 대본을
이 작품은 1890년 1월 15일 극장에서 초연됐
것 같다.
공동으로 집필하고 난 뒤, 본격적인 대규모 낭
다. 러시아 왕 알렉산드르 3세는 초연보다 앞서
Tchaikovsky - The Nutcracker: Mariinsky
만 발레가 되어 '백조의 호수'가 처음 탄생되었
열린 총리허설에 여러 왕족들과 더불어 참석해
Ballet (http://youtu.be/pO1tGHD6zr8)
다. 백조의 호수는 야심 차게 1877년부터 초연
“아주 좋다”라는 한 마디 말만 남겼다고 한다.
눈 오는 날과 잘 어울리는 차이코프스키의 유명
을 시작했지만 대 음악적인 분위기, 빈약한 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에 대한 기대가 컸던 차이
한 발레 작품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너무나도 잘
상과 무대 장치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 10년
코프스키는 그 일로 상처를 받았다고 하는데,
어울리는 공연이 아닐 수 없다. 이 동화 같은 공
이 지나고 나서야 무대장치 및 인물들, 무대와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초연을 지켜본 일
연은 어린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아름다
소품이 점점 발전되어 주목 받기 시작했고 차이
반 관객들의 반응은 백조의 호수보다 훨씬 좋았
운 사랑을 꿈꿀 수 있는 환상으로 이끌어 줄 것
코프스키가 사망한 후, 유명한 안무가였던 프
다. 작품은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모았고 결국
이다. 화려한 무대와 주인공들의 섬세한 손짓,
티파라는 사람이 이 공연을 일부 각색하고 유명
러시아를 뛰어넘어 해외 각지에서 대 박을 거두
그리고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음악과 함께하는
한 배우인 레냐니가 주역을 맡은 뒤 큰 대성공
었다. 이후 러시아 궁정극장에서 가장 인기 있
발레공연, 올해가 가기 전에 직접 눈으로 보시
을 거뒀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대부분의 백조
는 작품들 가운데 하나로 사랑 받았고, 1921년
기를 강추 한다.
의 호수는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런던 공연에서 대히트를 기록함으로써 불후의
Swan Lake Ballet (http://youtu.
발레 레퍼토리가 되었다.
조상범
be/6LKyWPmtX7Y)
The Sleeping Beauty Kirov Ballet (http://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잠자는 숲 속의 미녀
youtu.be/e-a4HjwuuEs)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는 프로레이스탄 24대 나
호두까기인형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라의 오로라 공주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호두까기인형'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프랑스의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잠자는 공주에
형과 생쥐왕에 바탕을 두고, 프티파가 각색한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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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팝 70년 사고와 사건>
노래·작곡실력 갖춘 ‘한국형 발라드 황제’ 이 그해 가요계를 평정한
스스로 만들고 디
일이 결정적 계기였음은 상식일 것
자인할 줄 알았
이다. 이 곡이 가요 차트에서 10주 이상 정상을
다는 점에 있다.
속으로는 슬프지만 겉으로는 울지 않는다는
차지했다거나,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Ich
그럴 수 있었
거죠.” 가수 신승훈이 자신의 음악세계를 설명
Liebe Dich)를 앞부분에 삽입해 화제가 되었다
할 때면 종종 꺼내는 얘기다. 신승훈이 누군가.
는 얘기도 마찬가지다.
신승훈
“제 음악의 정서적 기반은 애이불비(哀而 不悲)입니다.
1980년대 ‘이문세-이영훈 조’가 어법을 확립
이후 그가 걸어간 탄탄대로는 너무나 잘 알려
한 한국형 팝 발라드의 계보에서 1990년대 오
져 있다. 3집에서 〈널 사랑하니까〉 〈처음 그 느
롯이 빛을 발한 발라드의 대명사 아닌가. 앞서
낌처럼〉을 히트시키며 전작의 답습이란 일각
애이불비 정서의 주어를 1인칭이 아니라 ‘한국
의 평가를 무색하게 했으며, 4집은 그 스스로 자
형 주류 발라드’란 3인칭으로 바꾸어도 크게 어
부심을 피력하곤 하는 〈그 후로 오랫동안〉과 댄
긋나지 않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스곡 〈사랑 느낌〉을 통해 ‘발라드 일색’이란 편
사실 1990년 〈미소 속에 비친 그대〉가 막 히
던 요인
견을 성공적으로 뒤집었다.
트했을 때만 해도 신승훈이 훗날 거물이 될 거
발라드와 댄스가요의 양동작전은 5집에서도
라 예견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곡, 반주, 가창
〈나보다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과 〈내 방식
모두 당시 유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큰
대로의 사랑〉으로 훌륭히 재현되었다. 그러는
스타성을 발견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
사이 1집부터 시작된 밀리언셀링 행진은 계속
으로, 흔히 간과되곤 하지만, 뛰어난 작곡 능
만 〈날 울리지 마〉 등 후속곡들이 (준)히트하고
되었고, 5집은 200만장 가까이 팔리면서 정점
력을 들 수 있다. 데뷔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데뷔 음반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면서 그의
을 찍었다. 신승훈이 시대를 호령하며 롱런할
를 비롯해 상당수의 히트곡들이 자작곡인데,
주가는 급등했다.
수 있었던 데에는 이후 김건모, 노이즈, 박미경
이들 곡만으로 노래방에서 1시간 이상 부르고
신승훈은 이듬해 발표한 2집을 통해 발라드
등의 음반을 만든 김창환(라인음향)의 조력 역
도 남을 만한 정도다. 스튜디오 작업만큼(또는
계의 ‘황제주’에 올랐다. 전례 없는 초고속 등극
시 빼놓을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신승훈이 다
그 이상으로) 라이브를 중시한 점 역시 롱런의
이었다. 애절한 타이틀곡 〈보이지 않는 사랑〉
른 스타들과 달랐던 가장 큰 요인은 음악세계를
열쇠 중 하나였다. 조용필, 이승환, 이승철의 경 우와 마찬가지로, 정상에서 내려온 이후에도 팬들과 끈끈한 관계를 지속해온 데에는 라이브 에 공들인 덕이 크다. 듣는 이를 흡인하는 신승훈의 마력적인 가창 력은 너무나 당연해서 빼놓을 뻔했다. 청아하 면서도 애달픈 그의 노래는 풍부하고 진한 표현 력에 있어서 동시대 가히 독보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성적으로 지나치게 밀착하도 록 하는 가창이어서 싫어하는 이들도 적지 않지 만, 종합하여 셈해 보면 이는 그만의 강점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 후로 오랫동안’ 그가 정상을 지킨 것을 보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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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터 우리혼 명성산성, 왕건에 쫓긴 슬픈 궁예를 만나다 2 확한 기록이 없습니다."
"명성산성을 모르고는 명성산을 말할 수 없 습니다. 산세가 암봉으로 이어져 금강산 못지
20년 전부터 전국을 찾아다니며 지명유래를
않습니다. 급경사가 많으니 산행에 조심하십시
연구하는 포천시 문화관광해설사 한웅 씨(51)
오." 명성산성 산행은 여러 코스가 있다. 일행
는 전설만 무성한 궁예바위에서 역사기록이 없
이 택한 길은 산정호수를 지나고 비포장도로를
는 것은 근거 없는 설정이라고 했다.
달려 신안고개 정상에 자동차를 주차한 후, 등
삼국사기와 고려사는‘궁예는 왕건에게 쫓겨
산로 안내판을 따라 명성산 정상으로 가는 길을
산림(山林)에 들어가 암곡(巖谷)에 숨어 지냈
택했다. 계곡을 따라 1시간 30분정도 오르면 산
▲ 출발지에서 본 산성 정상 시루봉
고, 그리고 918년 여름, 강원도 평강(북한 땅)의
등성이에 안내표지가 나온다. 오른쪽 길은 명
한 농가에서 보리이삭을 훔쳐 먹다가 마을사람
성산 정상, 왼쪽이 궁예능선이다.
들에게 들켜 맞아죽었다’고 기록했다.
여기서 산성 정상까지는 10분 거리다. 군인
전설의 궁예바위는 고공 공포증이 있는 사람
들이 파놓은 참호를 따라가다 경사가 급한 봉
은 접근하기가 어렵다. 암벽밧줄이나 안전시설
우리에 닿았다. 산성의 동쪽 방향에 있는 정상
이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궁예바위 아래
(870m) 면적은 다섯 평도 채 안되는 암릉이다.
는 작은 동굴도 보인다. 궁예바위 뒤쪽에서 허
북쪽 아래로 갈말읍과 철원평야가 넓게 조망된 다. 궁예가 세웠다는 태봉국도성은 북한 방향
▲ 정상에서 발견된 기와편
술한 밧줄을 타고 올라가면 시루봉이다. 역시 사방이 뚫여 있어 한눈에 조망된다.
으로, 산성에서 보면 가물가물하다. 서쪽은 강
로 쌓아올린 협축기법인데 성돌은 모두 무너져
거대한 암봉이 자연 성벽이 되고 그 사이사이
포저수지, 그 너머에는 산들이 첩첩하다. 정상
내렸다. 등산객들의 정성인지 아니면 옛사람들
에 무너진 성돌이 보인다. 암봉을 지나면 산성
에서 뒤돌아 본 명성산의 전경은 그림 같다. 새
의 흔적인지 돌무더기도 있다.
에서 가장 지대가 낮은 북쪽 계곡이다. 성벽 일
벽에 비가 내려, 암봉과 어우러진 하늘과 구름
남문지에서 서쪽은 궁예바위다. 높이 15m 정
부가 남아있고 문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
도의 바위정상에는 웅덩이가 파여 있다. 오랜
형이다. 우리나라 산성 대부분은 계곡에 성문
산성 정상에서 보면 사방이 탁 터졌다. 정상
풍화로 자연적인지 인위적인지 알 수는 없지만
과 수구가 만들어졌다. 노출방지를 위해서다.
주변 바윗돌 사이에 깨진 그릇과 기와편이 보인
1m 정도의 둘레에 20cm의 웅덩이다. 바닥에는
명성산성에는 계곡이 한 곳 밖에 없는데, 계곡
다. 우리 역사의 어느 세력이 이곳에 망대를 세
물이 고여 있지 않지만 참 신기한 형태다. 한 사
밖은 급경사지대로 통행이 불가능하다. 계곡에
웠을 것 같다. 정상에서 성벽은 보이지 않았지
람이 들어갈만한 공간이다.
서 연결되는 동쪽 성벽은 산등성이가 급해 오르
은 시리도록 투명하다.
만, 암릉 옆으로 다듬질한 바윗돌이 2단으로 남
전설처럼 들리는 이야기에는 태봉국을 세운
기가 어렵다. 성 내부를 가로질러 정상 쪽 남문
아있다. 성벽은 정상 한참 아래서부터 시작된
궁예가 왕건에게 밀릴 때 이곳저곳으로 피신하
지 방향으로 향했다. 성안은 비탈진 경사지로
다. 잘 쌓여진 성벽은 아니고 엉성하게 쌓은 축
다가 험준한 명성산성에 들어왔다. 다급해진
햇볕이 들지 않아 음침했다.
대 같았다. 성벽 높이는 1m 이내다. 5~6단의 석
궁예는 이 바위에 앉아 성을 쌓는 군사들을 독
성안 중간쯤에서 10m 정도의 평탄지가 나타
축이 보이지만 대부분 무너진 상태다.
려하며, 왕건의 군사들과 맞서 일전을 벌였다
났다. 한쪽에서 건물지를 살피던 김성수 씨가 "
이곳에서 치성 형태의 돌출된 성벽도 확인됐
고 한다. "궁예(896~918년)가 20여년 남짓, 철
여기보세요 기왓장이 있습니다. 검은빛과 갈
다. 서쪽 시루봉으로 연결되는 돌무더기는 내
원 지역을 차지하면서 10여 곳에 산성을 축조
색 빛을 띤 기와편이 널려있어요. 고려와 조선
리막에서 어지럽게 너부러져있다. 남문지로 내
했다는 것이 가능합니까? 더구나 왕건과 2년 동
시대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이 살았다는 흔적
려가는 평탄지에서 2m 정도의 둥근 웅덩이도
안 항전과 피신을 거듭할 때 명성산성을 쌓았다
아닙니까"라며 소리쳤다. 김씨는 산성 발굴현
발견됐다.
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보개
장을 다니면서 유물의 시대구분을 배웠다고 했
성벽흔적이 가장 많이 남은 곳은 남쪽의 낮은
산성과 명성산성이 암곡이니까 두 산성 중 하나
다.그는 나중에 답사한 산성자료들을 모아 책
지대로 남문지로 추정되는 곳이다. 양쪽을 돌
가 궁예가 피신한 곳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정
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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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의 궁녀 살해, 영조때문이었다 SBS <비밀의 문>일곱번째 이야기
▲ 드라마 <비밀의 문>의 사도세자(이제훈 연기).
월하게 최고 권력에 오른 인물은 별로 없었다.
강력한 후계자로 만드는 것이 그의 꿈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행운아였다.
그래서 그는 생후 100일 된 갓난아이를 부모의
그런데 그런 행운을 갖고도 뜻을 성취하지 못
품에서 떼어내 궁녀와 환관들에게 맡겼다. 훌
했을 뿐만 아니라, 딴 데도 아닌 뒤주(쌀통)에
륭한 후계자로 키울 목적으로 특수교육을 시킨
갇혀 죽임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패배를 맞이
것이다.
하고 말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행운을 제대로
사도세자는 대단한 아이로 성장했다. 그의
행사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로 인해 그는 역사
성장과정을 기록한 궁중 문서에 따르면, 그는
발전에 별로 기여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생후 7개월 만에 동서남북을 분간하고 두 살 때
말았다.
60개 정도의 글자를 썼다. 이 문서는 부인인 혜
사도세자는 피해자다. 그것도, 억울한 피해
사도세자가 실패한 원인은 어찌 보면 그리 거
경궁 홍씨가 기록한 <한중록>에 인용되어 있
자다. 이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
창한 게 아닐 수도 있다. 관점에서 따라서는 사
다. 유아기의 사도세자는 단순히 글자의 발음
만, 그의 또 다른 측면에 주목하지 않는다면, 우
소한 것일 수도 있다. 그 실패 원인 중 하나는,
만 익힌 정도가 아니었다. 그는 그 나이에 글자
리는 그의 진면목뿐만 아니라 그가 실패한 이
그가 '실패한 아들'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의 의미까지 이해했다. 위의 문서에 따르면, 세
사도세자와 아버지의 관계는 일반적인 아들
살 때 사람들이 과자를 주면 복 복(福)자나 장
사도세자는 피해자인 동시에 패배자이지만,
과 아버지의 관계가 아니었다. 이 관계는 부자
수 수(壽)자 같은 좋은 의미의 글자가 찍힌 과
우리는 앞의 것에만 주목하고 패배자라는 측면
관계인 동시에 군신 관계였다. 또 정치적 동지
자만 집어 들었다고 한다.
에는 덜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그는 불리한 위
관계였다. 두 사람은 똑같이 탕평정치를 추구
사도세자는 그저 똑똑한 아들로만 성장한 게
치에서 패배한 인물이 아니었다. 그는 매우 유
했다. 또 대리청정을 통해 대권을 빌려주고 빌
아니다. 그는 정의로운 아들로도 성장했다. 그
리한 위치에서 패배한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
리는 관계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정치적 동
가 얼마나 정의로웠는지는, 열 살 때 보수파인
에 그가 패배한 이유를 살펴보는 것은 꼭 필요
지 관계였다.
외척과 노론당의 문제점을 비판한 사실에서도
유를 이해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사도세자 입장에서는 '성공한 아들'
단적으로 드러난다. 이 중에서 외척은 보수파
이 되는 것이 정치적 성공과도 직결되었다. 성
인 동시에 영조의 친위세력이었으므로, 외척을
사도세자는 왜 실패했을까?
공한 아들이 되어야 성공한 신하가 되는 것이
비판한 것은 곧 아버지 영조를 비판한 것이나
사도세자는 13년간 주상을 대신해서 국정을
고 성공한 동지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야만 공
마찬가지였다.
운영한 대리청정의 주역이다. 그의 권력은 오
동의 목표인 탕평정치도 실현될 수 있었다. 하
우리는 한국 현대사에서 대통령의 딸이나 아
늘날의 대한민국 총리보다도 막강했고, 미국의
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실패한 아들로
들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숨겨주고 아버지의 잘
부통령보다도 막강했다. 게다가 그는 단순히
남았다. 이것은 그의 정치적 실패를 초래한 결
못을 비호하는 모습만 보아왔다. 사도세자처럼
대리청정만 했던 게 아니라, 대리청정을 통해
정적 요인 중 하나였다.
아버지와 연계된 친위세력을 비판한 대통령의
한 일이다.
기득권 세력에 맞섰던 개혁의 투사였다.
자녀는 없었다. 그것도 나이 열 살에 그렇게 할 13년간의 대리청정, 그건 문제가 아니었다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이처럼 대한민국 대통
지를 갖고 13년간 통치권을 행사했던, 우리 역
장남인 효장세자를 잃고 7년 만에 갓난아이
령의 자녀들이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사도세
사에서 몇 안 되는 인물이다. 이제껏 우리 역사
(사도세자)를 안아든 영조는 이 아이에게 모든
자는 똑똑하고도 정의로웠다. 그런 아들이었기
에서 (사회를 바꿔보겠다는 열망을 가진 개혁
기대를 걸었다. 영조는 자상한 아버지가 되기
에 영조가 13년간이나 대리청정을 맡겼던 것
가나 혁명가 중에서) 사도세자처럼 비교적 수
보다는 엄격한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아들을
이다.
사도세자는 비록 임금은 아니었지만 개혁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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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심한 몸살이 찾아왔다. 집에 들어와 약을 먹고 잠을 자고 난 뒤에도 여전히 열이 많이 나고 몸이 쑤셔왔다. 온 가족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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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기에 내가 늘 아내를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해 왔으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아내도 나를 보호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함께하는 약속이 있어 외출하던 중 병원에
새로운 일에 주저주저하며 절절매는 모습을
가서 주사라도 맞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병원
보면서 마음속으로 “내가 큰딸 하나를 키우고
을 먼저 들르기로 했다. 온 가족이 함께 병원을
있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내는 내가 힘들
가게 되었다. 병원으로 가던 중 차 안에서 아들
고 마음이 어려울 때 가장 따스한 품으로 안아
이 아내에게 “엄마, 아빠 병원에 가시는데 왜 엄
주고 위로해준 사람이었다. 내게 짐이 되어 나
마까지 가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내가
를 힘들게 하기보다는 나의 무거운 짐을 오히려
“엄마가 아빠 보호자니까 당연히 가야지!”말했 다. 그 순간 섬광이 스치듯 내 마음을 붙드는 한 단어가 ‘보호자’라는 말이었다. “나에게도 보호자가 있구나.” 평소에 마치 소녀처럼 모든 것들을 부탁해오
나의보호자는 누구인가요?
쉽게 벗어 던지고 주님의 십자가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도와줬던 사람도 아내였다. \때로는 가진 것들을 내려놓고자 할 때에 말 없이 나의 생각들을 존중해주고 따라 주었고, 내가 용기있는 선택을 해올 수 있도록 지지자가
고 남편 없으면 세상을 못살 여자처럼 행동해
되어 주었던 사람이 아내이다. 그동안 나의 선
왔던 아내가 내 보호자였다는 사실을 새삼 떠
택은 가질 수 있는 것보다는 버릴 수 있는 것들
올리게 된 것이다. 그날 병원에서 처방해준 링
에, 큰 것보다는 작은 것들에 머물러 있었음에
거를 맞는 동안 아내와 가족들을 생각하며 “보
도 나로 하여금 용기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
호자, 보호자, 보호자…”라는 말을 되뇌었다. 나 에게도 보호자가 있었구나. 나 혼자만이 우리 가족 모두의 보호자인 줄만 알았는데 나에게도 보호자가 있구나. 행복했다. 침상에 누워 링거를 맞으면서도 마음이 든든 해진다. 그동안 우리 부부의 삶을 뒤돌아 보니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보호자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정 가운데서 서로의 생각 을 보호했고 서로의 꿈이 이뤄질 때까지 서로 를 보호하고 지원해줬다. 아내는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고 나
부부가서로의 보호자가되어 준다는것은 서로에게안전한 피난처가되어주는 것과같다.
록 돕는 배필도 잘 감당해주었다. 지나온 세월 을 뒤돌아보니 아내가 내 삶의 보호자였던 것이 더욱 확실해졌다. 부부가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준다는 것은 서 로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되어주는 것과 같다. 밖에서 겪는 불안과 걱정과 염려가 이 피난처에 들어오면 회복되기 때문이다. 서로를 안심시켜 줄 뿐만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헤아려 돌보아 주고, 위기 가운데서도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보호자가 배우자이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서로의 마음을 헤
면 호들갑을 떨면서 말을 한다. “여보! 여보! 내
아려 외로움이 아닌 소망을 갖게 해주는 사람,
가 오늘 차를 운전해 가지고 동네를 한 바퀴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외면하여도 귀 기울여 나의
돌았어! 내가 대단하지!” 대단한 일은 대단한
이야기 들어줄 수 있는 단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일이다. 아내의 운전면허는 장롱표 그린면허이
사람은 나의 배우자일 것이다.
다. 그린면허가 이제 운전면허 막 딴 사람 수준 의 운전을 몇 년째 하고 있다. 때로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귀여운 아내 가 내 보호자란다. 작은 체구에 연약한 아내
부부는 서로를 지배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사랑하고 서로의 삶을 보호해주는 사람이다. 5 월 내 아내가 행복한 나의 보호자가 될 수 있도 록 마음껏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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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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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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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암, 당뇨. 뇌졸증 등 기존에 인류를 괴롭히는
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수많은 치명적인 질병과 함께 도시화가 가속
는 환자의 상태가 나빠질 경우 감정이입이 돼
화되고 지구촌이 하나의 생활권이 되면서 에 이즈, 사스에 이어 최근에는 에볼라바이러스 가 창궐하는 등 수많은 신종 질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에 못지않게 현대사회는 각종 ‘증후군’으 로 몸살을 앓고 있다. ’XX증후군’이란 질병의
무기력감 해소엔 해조류 • 버섯 섭취가 효과
슬퍼하고, 상태가 돌보던 환자가 사망할 경우
스트레스는 극에 달해 번아웃 증후군이 더욱 Fax. Tel. 215-517-6871 100한다. Old York Rd. Suite 3-132 Jenk 심해진다고 번아웃증후군은 주로 이상이 높고 자기 일 에 열정을 쏟는 적극적인 성격의 사람이나 지 나치게 적응력이 강한 사람에게 발생하는데
증상이 단일하지 않고 그 원인이 불분명할 때
일과 삶에 보람을 느끼다가 돌연 보람을 잃고
쓰이는 용어이다. 질병에 걸리면 여러 가지 이
슬럼프에 빠질 경우 갑작스럽게 우울감에 빠지
상 반응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증상 ㆍ 증후
면서 나타나게된다. 이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ㆍ징후(徵候)라는 말로 표현한다. 어떤 질
서는 자신만의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심리적 안
병이 2가지 이상의 증후를 나타내는 특징
정을 취하고 식단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
이 있을 때, 이런 몇 가지 증후의 모임을 증후군 이라고 한다.
■번아웃 증후군 체크 리스트
Step 1. 아침에 눈 뜰 때 첫 느낌, 내가 근사하
스마트폰증후군, 뚜렛증후군, 리플리증후
다는 마음이 드세요?
군, 명절증후군, 파랑새증후군 등 매년 매스컴
Step 2. 기억력이 옛날같지 않고 깜박깜박하
을 통해 각종 ‘XX 증후군’이 소개되기도한다.
세요?
그 중 한국사회의 특성과 맞물려 한국인들에게
어떤 일에 불타올라 무섭게 집중하다가 갑자
많이 발생하는 신종 증후군이 고강도의 직장업
기 모든 에너지가 방전 돼 무기력이 극에 달하
Step 3.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일이었는데
무에 시달려 나타나는 ‘직장인 번아웃증후군’
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게 되는데 휴식을
요즘 더 짜증이 많이 나고 화가 잘 참아지지 않
이다.
뒤로 한 채 하루 10시간 이상 일에 몰두하는 한
나요?
‘번아웃증후군’(burnout syndrome)이란
국의 직장인들에게 빈번히 나타난다. 실제로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ㆍ정신적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남녀 직장인 601명 대
인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우울증, 무기력증,
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4.7%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을 의미
가 자신이 ‘번아웃증후군’이라고 응답했다.
Step 4. 어디론가 멀리 훌쩍 떠나가고 싶은신 가요? Step 5. 이전에는 즐거웠던 일들이 무미건조 하고 삶의 행복이 잘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하는데 특히 과도한 업무와 매일 야근에 시달
설문조사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릴 가능
위 5개 문항 중 3개 이상 ‘그렇다’는 답이 나오
리는 직장인에게 자주 나타나, ‘직장인 번아웃
성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직군으로 ‘간호사’가
면 번아웃증후군이 의심된다. 번아웃 증후군을
증후군’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꼽혔는데 대한민국 간호사 70%이상이 이 증후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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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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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나치게 높은
무기력함에 빠졌다면 음식으로라도 조절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미역•다시마
목표를 설정하는 습관부터 버려야한다. 현실과
해보자. 비타민B가 풍부한 통곡물이나 버섯 등
등 해조류나 견과류를 먹어 이를 예방해야 한
이상의 괴리감이 커지면 이 증상을 자주 겪게된
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는 세포 기능을 정상
다. 보통 무기력해지면 정신을 맑게 하려고 커
다. 또 운동 등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건
화시켜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 능력을
피를 마시는 사람이 있다.
강하게 해소하고, 혼자 감당하기 힘들때는 전
높여준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해조류•견과류
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등을 먹는 것도 좋다.
을 예민하게 해 피로와 만성 탈수 증상을 유발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마그네슘 ■직장인 번아웃증후군 이렇게 탈출해보자!
하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중추신경
이 부족해져, 피로감과 근육 뭉침•눈 밑 떨림
할 수 있다. 일에 몰두하다 보면 커피 양을 조절 하기 어려우므로, 커피를 아예 끊는 것이 좋다.
∷ 정보
체중 줄여 몸매 지켜주는 채소 5가지 칼로리 낮고 각종 영양소 풍부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제철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채소가 많이 나
거나 견과류
오는 봄이나 여름에는 어떤 채소를 먹을지 선택에 무리가 없다. 하지만 겨
맛이 나오게 구워서 먹는다. 썰어서 샐러드에 넣어 날로
울에도 이런 채소를 찾을 수 있다. 미국의 건강생활 잡지 '이팅웰(Eating
먹어도 된다. 맛이 부드러워 다양하게 쓸 수 있다.
Well)'이 건강 유지는 물론 체중을 줄여 몸매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채
◆방울양배추=칼로리가 낮고 섬유소의 훌륭한 원천이다(반 컵에 28칼
소 5가지를 소개했다.
로리와 2g). 이 부드럽고, 달콤한 채소는 매일 저녁에 먹으면 좋다. 케일처
◆감자=감자는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으로 분류되어 부당한 비난을 받고
럼 생리활성물질인 아이소타이오사이안산염이 풍부하고, 비타민A, C, K
있다. 그러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하루에 감자 한 개를 먹는
도 들어있다.
것은 건강한 식이요법을 하는 한 체중 감량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국수호박=국수호박은 멋진 특성을 가지고 있다. 구워도 되고, 얇게 썰
다. 중간 정도 크기의 감자 한 개(150g)는 110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
어서 말려도 되며, 물에 삶으면 국수 가락처럼 풀어진다. 이 채소를 먹으면
◆케일=이 채소는 건강에 아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로는 베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보통의 스파게티 접시에 담아 마리나라 소스
타카로틴, 비타민C와 함께 인체 내 해독물질을 강화시키는 아이소타이오
와 파마산 치즈를 뿌린 것이 칼로리는 4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요리한 파
사이안산염라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케일은 칼로
스타 한 컵은 200칼로리, 국수호박은 42칼로리다).
리를 줄이려고 할 때 활용하면 좋은 채소이다. 케일은 수프에 넣어 조금만
국수호박은 1999년 일본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한국에서는 경기도 가평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군에서 특산물로 재배하고 있다. 칼로리가 낮고 섬유소가 풍부해 비만을
◆콜리플라워=콜리플라워는 한 컵에 29칼로리밖에 안 되는 저칼로리 음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피부 미용에도 좋아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식이다. 그러나 먹음직스럽고, 속이 든든한 느낌을 준다. 걸쭉한 퓌레에 섞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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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동의보감’ 전체의 목차를 살펴볼 때 여기에 는 당대의 일반적인 의서와 다른 특징적인 면 이 보인다.
같은 병이라도 체질따라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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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변증논치(辨證論治)라고 하는 한의학의 방법 론을 확립한 점, 같은 병이라도 원인(특히 장부)
이를 위해 ‘동의보감’에서 가장 많이 인용한
에 따라 다르게 치료한다는 원칙을 강조한 점
의서 중 하나인 ‘의학강목’(1565년)과 ‘의학입
에서 중요한 저작이다. 한편 ‘의학입문’은 조
문’(1575년)을 비교하기로 한다.
선시대를 통해 의과 교과서로 채택될 만큼 중
‘의학강목’은 주희가 편찬한 ‘통감강목’의 분류법을 빌려 질병을 분류한 최초의 저작이
요한 책이다. 그러나 정작 중국과 일본에서는 그렇게 주목받지 못한 책이기도 하다.
다. ‘통감강목’은 개요에 해당하는 것을 큰 글
이는 아마도 저자인 이천(李?木+延)의 견해
자로 ‘강’이라고 하였고 그에 대한 서술을 ‘목’
가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한 이유가 아닐까 한
으로 하여 작은 글자로 써서 전체를 일목요연
다. 이 책은 내집(內集)과 외집(外集)으로 되
하게 볼 수 있게 하여 열람에도 편의를 도모한
어 있는데 내집은 침구와 경락, 본초 등 한의학
체계다. 이 강목의 체계는 다시 세부로 들어가
의 기본 이론에 관한 것이고 이 책의 주요 부분
면서도 적용되어 ‘강’ 속에 다시 ‘강’과 ‘목’이
을 이루는 외집은 상한과 내상(內傷), 잡병, 부
나타나게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강목의 체계
인과 소아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
는 이후 ‘본초강목’을 비롯한 다른 의서에도 하
징은 풍한서습조화와 같은 외인이 강조된 데
나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된다.
에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분류가 중복되어
전체적으로 보면 맨 앞에 한의학의 기초 이
같은 항목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처방 역시
론에 대한 서술이 나오고 이어서 오장육부에
흩어져 있어 원하는 내용을 한번에 찾기가 쉽
따른 강목의 체계가 전개된다. 그 다음으로는
지 않다. 그러나 한의계에서는 처방을 속이지
외부의 나쁜 기운에 의해 병이 생긴 상한(傷
않고 자신의 경험 그대로 공개한 것은 ‘의학입
寒)에 대해 논하고 이어 부인과 소아로 마무리
문’과 ‘만병회춘’뿐이라는 평가가 있는 것처럼
된다.
‘의학입문’의 임상적 가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이는 매우 일관성 있어서 일목요연하게 보
있다.
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책을 활용하려면
이상의 내용을 ‘동의보감’과 비교해보면 ‘동
어떤 병이 어떤 장부에 속하는지를 미리 알고
의보감’은 위 두 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의학강
있어야 하고 실질적으로는 병의 원인까지 어
목’처럼 오장육부에 치우치지 않으면서, 그렇
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에 익숙
다고 ‘의학입문’처럼 외인에 치우치지 않으면
한 독자가 아니면 매우 불편할 수밖에 없다.
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그
그리고 내용에 있어서도 예를 들어 변비(대
러면서 ‘의학강목’의 성과, 곧 같은 병도 어떤
변불통)는 비위(脾胃)에 속하는 것으로 되어
장부의 병인지에 따라 다르게 치료한다는 성
있지만 변비의 원인은 비위만이 아니라 다른
과를 사람의 몸 중심으로 발전시켰다. 이는 뒤
장기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변비를 비위에
에 체질의학, 그중에서도 사상의학의 기초가
배치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그럼에도 ‘의
된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이제마는 역사상의
학강목’은 모든 병의 원인을 장부와 연관하여
의사들을 평가하면서 그토록 허준을 높였던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서술하여 후대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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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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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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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기울증(氣鬱症)
한 선택이었다고는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
세조 12년의 ‘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재미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세조에 관해서는 유독
난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날 세조가 꿈을 꿨는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조카 죽인 스트레스가 우울증 불러
을 것이고, 이는 실제 기울증으로 전변되었을 꿈 얘기가 많이 나온다.
데, 꿈속에서 왠지 ‘현호색(玄胡索)’이라는 약
야사에는 자신이 죽인 조카 단종의 어머니
재를 복용하면 평소의 지병이 나을 것 같은 생
현덕왕후 권씨가 세조의 꿈에 나타나 침을 뱉
각이 들어 복용했다고 한다.
었는데 그 침방울이 튄 자리마다 종기가 생겨
그런데 그 약재를 복용했더니, 비록 꿈속에
썩기 시작해서 등에 풀칠한 것처럼 돋아났고,
서지만 정말로 가슴과 배의 아픈 증세가 줄어
여름이 되면 더욱 심해 임금의 옥체에서 고름
들었다면서 그것이 무슨 약인지를 묻는 대목
썩는 냄새가 나니, 문둥병이라는 소문이 퍼졌
이 나온다.
다고 한다.
이에 한계희가 현호색은 ‘가슴과 배의 통증
또한 금강산 진주담에서 피부병 치료 중 꿈
을 치료하는 약재’라고 아뢰고 난 후, 실제 현
에 문수보살을 만난 이후, 이를 근거로 세조는
실에서도 현호색(玄胡索)을 가미(加味)한 칠
원각사(圓覺寺)라는 큰절을 지었다고 하는데,
기탕(七氣湯)이라는 처방을 달여서 임금님께
이 또한 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
올렸더니, 과연 세조의 병환이 나았다고 기록
아니었나 싶다.
되어 있다.
몇 년 전에 강원도 상원사에서 피고름이 묻
본래 현호색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매우
은 속옷이 발견된 것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아주
며 독성이 없는데, 기혈순환을 촉진시켜서 몸
그러한 피부증상이 없었던 것은 아닌 것 같은
속의 어혈이나 각종 응어리진 것들을 부수고
데, 현호색이라는 약재를 사용하게 된 것도 꿈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약재다. 주로 가슴이나
속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니, 세조의 잠자리는
배에 있는 어혈을 없애 통증을 진정시키는데,
무척이나 뒤숭숭했던가 보다. 52세의 나이로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은, 처방에 현호색만
세상을 뜬 세조는 실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
사용한 것이 아니라 ‘칠기탕’이라는 탕약을 쓰
는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고 거기에 현호색을 가미해서 처방을 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칠기(七氣)는 희노우사비공경(喜怒 憂思悲恐驚)을 말함인데, 어떤 이는 칠정(七
원래 칠기탕은 신경정신과적 원인으로 생긴
情)이라고도 하니 역시 서로 통한다. 요새 말로
가슴과 배의 통증을 치료하는 처방으로 기울
하면 스트레스 과도라고 하겠는데, 일곱 가지
증(氣鬱症)에 쓰인다. 말 그대로 기가 울체되
감정 모두가 원인인 것이 특이하다. 초등학교
는 증상인데, 이는 마치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
때 소풍 가기 전날 두근거리는 즐거움 때문에
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는 아이를 억
잠을 잘 이루지 못했던 기억을 되살려보면, 즐
지로 학교에 보내려고 하면 자신도 모르게 배
거운 것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를 움켜쥐고 데굴데굴 거리게 되는 통증과 유
기울증 또한 한의학적인 치료방법 외에는 치
사한 증상을 얘기한다. 막상 검사를 해보면 가
료방법이 별로 없다. 물론 스트레스를 전혀 받
슴이나 배 등에 실제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과
지 않는 환경에 있을 수 있다면, 가
도한 스트레스로 인
장 완벽한 치료방법이라 할 수
하여 진짜 통증
있지만, 그러한 일은 속세를
을 느끼게 되는 것
떠나기 전에는 어림없는 일이
이다. 세조는 자 신의 친조카 를 죽이고 왕 위에 오른 인 물이다. 물론 신하들의 힘에 좌지우지되는 왕 권을 강화시키기 위
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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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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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 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 국
167
건 강 보 험
주일 후 보험회사에서 보험료청구서 (빌)이 오
회사로 보낸다. 보험회사는 허용된 수가를 적용
고 보험료를 지불하면 (메일로 보내면 늦으니까
해서 조정을 하고11 (보통 청구액의 80% 정도인
온라인으로 결재할 수 있다), 보험카드가 오는
데 보험회사마다 다르다), 가입자가 부담할 공동
데 식구별로 따로 온다. 카드를 보면 공제금, 공
보험금 및 공제금 내역과 보험회사에서 부담할
동부담금 (클리닉 방문시, 약살 때, 등등), 혜택범
액수를 명시해서 기관/개인의사에게 돌려보낸
위가 적혀져 있다. 갑동씨의 경우는 “D2500 C30
다. (이때 보험회사에서 줄 돈을 같이 보내준다).
RX30…”이라고 써있을 수 있다. 클리닉이나
이 조정된 액수에 근거해서, 병원은 가입자가 부
병원에서는 이 카드를 보면 어떻게 비용을 청구
담해야할 액수를 청구하게 된다.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질문 30: 또 예를 들어 달라
질문 26: …….????
치료나 입원 같은 의료서비스에는 공제금과 공
갑동씨는 그동안 보험이 없어서, 의사를 볼 때면
동보험금이 적용된다. 갑동씨 부인이 어느날 어
현금으로 지불하고는 했는데, 아는 사람이니까
지럽다면서 구토를 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
깍아준다고는 하지만 매번 $7-80 을 냈다. 검사
다. 각종 검사를 한 뒤 병원에서 이틀밤을 지내고
같은 것은 엄두도 못내고..카드을 받은 후 예약을
나왔는데, 병원에서 보험회사에 청구한 비용은
하고 갑동씨는 정기진료를 하기 위해서 클리닉
$23,000 었고, 보험회사에서 허용한 액수는 총
에 갔다.진료를 받은 후 공동부담금 $30 을 냈고
$15,000 었다. (그 차액을 가입자에게 받아내는
질문 23: 공동 보험금은 뭔가?
의사가 당, 콜레스테롤, 전립선 암검사를 위한 혈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이중 공제금이 적
의료서비스비용에 대해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몫
액검사를 받으라고 해서, 지정된 랩에 가서 채혈
용되는 액수는 $12,000 로 되어 있는데, 퇴원 후
으로 보통 10% (플래티넘), 20% (골드), 30% (실
을 했다. 몇 주뒤에 클리닉에서 의료비 명세서를
몇 주뒤에 갑동씨가 병원에 내야할 비용은 다음
버), 40% (브론즈) 등 네가지가 있다. 골드플랜을
받았는데, 비용전부를 보험회사에 부담했다.
과 같다. $15,000 x 공동보험금 (30%) = $4,500 혹은 공제
사면 , 의료비의 20%를 본인이 내고 80%는 보험 질문 27: 정말인가? 믿을 수 없다.
금 $2,500 중 작은 쪽이니까, 갑동씨는 $2,500 만
오바마케어에 참여한 보험은 정기진료에 공제금
지불하면 된다. (대부분의 경우는 이보다 작다)
질문 24: 공제금은 뭔가?
(디덕터블)이나 공동보험금을 적용하지 않는다.
갑동씨 부인은 공제금을 이미 다써으므로, 다음
자동차 보험 디덕터블과 같다. 의료서비스비용
또 혈액검사를 비롯해서 예방적 검진 (유방암, 자
번에 입원을 하거나 치료를 받으면 한 푼도 내지
을 디덕터블 한도액까지는 소비자가 부담한다.
궁경부암,대장내시경 검사 등)에 도 공제금이나
않고 보험회사에서 전액을 부담한다. (외래진료
디덕터블이 넘어가면, 그때부터 보험회사에서
공동보험금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치료가 병
의 경우는 코페이 $30 만 내면 된다.)
부담한다.
행되는 검사에는 그 치료부분에 대해서 공제금
오바마케에에 참여한 건강보험 공제금은 전혀
및 공동보험금을 적용한다.
회사에서 부담한다.
질문 31: 오바마케어 건강플랜은 위 4 가지를 다
도와 주나. 메디케이드의 경우, 전액을 정부에서
없는 플랜부터 시작해서 개인당 년간 $4,000, 가 질문 28: 예를 들면?
보조해준다. (플랜에 따라서 $1-2 코페이가 있
갑동씨는 50 세가 넘었으므로 대장암 검사를 할
을 수 있다.) 할인보험인 경우 정부는 택스크레딧
질문 25: 너무 복잡하다. 예를 들어 달라.
필요가 있는데, 의사가 대장내시경 검사 처방을
을 통해서 보험료를 보조해준다. 그 공식은 다음
갑동씨(52 살)는 부인 (48 살), 아들 (21 살), 딸
써 주고 대장전문의를 소개해 주었다.
과 같다.
(16 살)이 있다. 오바마케에어 등록을 하고 건강
지정된 날자에 가서 마취를 받고 검사를 받았는
월보험료 = 본인 부담액 + 정부 보조 (택스 크레딧)
보험을 샀다. 딸은 MCHIP 에 해당이 되서, 월 25
데, 나중에 병원에서 $132 을 내라고 청구서가 날
월보험료는 공동보험금 퍼센티지에 따라 달라진
불을 보험료료 낸다. 갑동씨와 부인 아들은 실버
아왔다. 대장 내시경 검사 자체는 공제금이 적용
다. (수입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보험료를 적게
플랜을 샀는데, 택스 크레딧을 $450 을 받아서 월
이 안되지만 검사도중 용종 (폴립)이 2 개가 보여
낸다고 해서 혜택이 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보험료가 $350 이고 공동부담금은 클리닉방문
서 제거하는 비용은 치료비용이므로 적용을 한
보험료를 적게 내고 많이 내는 것은 전적으로 택
시 $30, 공제금은 개인 $2,500, 가족전체로는 그
다는 것이다.
스 크레딧을 얼마나 받느냐에 달려있다.)
족으로는 $8,000 불까지 있다.
평균 3 인가족의 보험료는 골드를 기준으로 하면
두배인 $5,000 이다. 공동보험금은? 실버플랜이니까 30%이다. 가상의 예이므로, 실
질문 29: 그 의료비용 정산과정은 어떻게 되나?
월 $1,100 가량이고, 브론즈 (본인이 40%를 부
제 보험료는 다를 수 있다.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병원/개인의사 (통칭 pro-
담)는 $7-800 가량이다.
건강보험에 등록을 하고 승인을 받으면, 약 1-2
vider 라고 함)은 의료비 명세서를 작성해서 보험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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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 H E면 A L광T H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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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내아이를 위하여 알아야 할 겨울철 낙상사고 대처법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겨울철 건강을 위한 칼 럼을 매주 쓰고 있습니다.
주위의 성장판이 다치면 자라면서 성장 장애을 일으키거나 기형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습니
지난주에는 겨울철을 건강하게 지내기 위한
다.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증상은 사고직후에
적정 실내온도는 68°F에서 72°F이고 실내 습도
나타나기 보다는 서서히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는 최소 40%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번주
2차 발병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낙상 사
에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겨울
고를 당했을 때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겨울
철 타박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철 낙상사고시 추운 날씨로 인하여 온찜질을 해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하여 근육과 관절
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잘
등의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이때문에 눈이나 비
못된 생각입니다. 낙상으로 인한 타박상에는 외
가 온 뒤에 빙판길 및 놀이기구에 의한 겨울철
부 기온에 상관없이 초기에는 냉찜질이 효과적
낙상사고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
입니다. 야외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냉찜질 방
이들은 어른과는 달리 작은 충격에도 팔다리가
법은 비닐 주머니에 눈이나 얼음을 넣고 수건으
골절되거나 어긋나는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로 감싼 뒤에 통증 부위를 가볍게 문질러주면 됩
특히 추운 겨울에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질 때
니다. 하지만 이틀 정도의 냉찜질에도 통증이
대부분의 아이들은 손바닥을 짚고 넘어집니다.
호전이 되지 않거나 또한 다친 부위가 심하게 부
이로 인하여 손목 주위와 팔꿈치에 손상이 발생
어오르면 단순 타박상이 아닌 골절이나 관절이
합니다. 특히 손목골절은 겨울철 아이들에게
어긋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병원에
관찰되는 대표적인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방문하셔서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스키나 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 활동으로 인
중요합니다.
한 낙상사고로 척추 분리증과 같은 척추질환 및 무릎 타박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많은 경우 통증을 참아내다가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야 부모에게 발견 되는 경 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가벼운 타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박상이라고 방치하다가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것을 보고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생기게 됩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니다. 아이들이 넘어지면서 다치기 쉬운 손목 주위와 팔꿈치 및 무릎의 경우 특히 주의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 관절 양 끝에 성장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낙상으로 인하여 이들 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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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 H E면A 광 L T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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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고사리- 4 깍두기-7 사과,라면-10 콜라,사이다-10 아이스크림,고구마- 11
칼 럼
탕은 없지만 산성이 아주 높습니다. 인체에서
음식별 충치유발지수
(숫자가 높을수록 충치를 더 유발합니다.)
치 아 건 강
171
어린이들이
가장 단단한 조직으로서 차돌보다도 강한 치아
좋아하는 음식의
쉽게 부식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종류의 청량
충치유발랭킹2
어떤 연구결과에 의하면 탄산음료를 마시고
외곽의 법랑질도 산성물질에는 매우 취약하여 음료도 치아를 녹이거나 썩게 할 수 있습니다. 30분이내에 양치질을 하게되면 치아가 더욱 패이고 상하게 된다고 합니다.
식빵,국수-11 요구르트-14
바로 탄산음료의 산성으로 치아가 무르게 될
초콜릿-15
때 칫솔질을 한다면 치아가 쉽게 마모가 된다
건포도-15
는 얘기입니다. 산성도가 높은 음식을 먹거나
도너츠-19
탄산음료를 마시고나서는 곧바로 입 안과 치
인절미-19
아 표면을 깨끗이 물로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비스킷-27
위산이 역류되어 속쓰림과 구토를 겪은 뒤에도
카라멜-38
원장 박인국
젤리-46
블루벨 패밀리 치과
대한 치과의사 협회에서발표한 충치유발지
마찬가지입니다. 탄산음료같은 산성도가 높은 음료를 섭취할 경우에는 되도록 빨대를 사용해 서 치아 표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수에는 엿이 포함되어 있지않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달고 끈적한 음식을 탄산음료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엿이 젤리보다 충치
을 먹고 배설한 산성에 의해서 치아가 부식되
더불어 ‘자주’먹을때 충치는 피해갈 수 없습니
를 더 유발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끈적거리
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산성수치가 아주 높
다. 이점을 잊지 않고 아이들의 식습관을 바르
고 딱딱하기때문에 많이 씹게 되니까요. 충치
은 음식이나 음료수를 섭취한다면 치아를 무
게 이끌어야 합니다.
를 생각할때 ‘무엇을 먹는가’ 뿐만아니라 ‘얼마
르게하고 녹일 수 있습니다. 신 맛이 높은 음식
나 자주 먹는가’또한 중요합니다. 충치유발음
이나 음료인, 레몬, 과일 쥬스, 식초를 다량 포
식을 하루종일 틈만나면 먹는다면 충치는 엄
함한 냉면, 탄산음료등이 좋은 예라고 할 수 있
청난 속도록 증가할 것입니다. 과일이 아무래
겠습니다. 알카리성 이온음료도 리트머스반응
도 충치유발지수가 낮은것은 사실입니다만, 말
에 산성을 보입니다. 그러나 체내에 들어가게
린과일을 생각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일단
되면 알칼리성 물질만 남게 되므로 알칼리성
말린과일 같은 경우는 끈끈하게 입안에 잘 달
음료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알카리성
라 붙기 쉽고 설탕같은 당분이 입혀져 있는 경
이온음료도 예외가 될 순 없습니다.
우가 많으므로 조심하셔야합니다. 산성(Acid)도 치아를 부식시킨다.
무설탕 탄산음료는?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또한 당분만이 충치를 유발하는 것이 아닙니
“다이어트 콜라로도 치아가 썩나요?”라고 질
다. 충치란 입안의 충치세균(뮤탄스균)이 당분
문하는 분이 있습니다. 다이어트 콜라에는 설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610-278-1110
L T고 H• 172 전H E면A 광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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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표정주름이지만 나이 들어 보이는 원인이 돼 보톡스 시술 대상이 된다. 이마주름은 보톡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주름살이란 피
스 주사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으나 팔
부 표면이 쪼
자주름은 보톡스로 효과를 볼 수 없어 주름의
글쪼글해진
골을 채워주는 필러시술이나 자가지방이식을
현상이다.
시행한다.
다시 말해
목주름의 경우 세월의 흐름에 의한 자연노화와
여러 요인
수십 년의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에 의해
에 의해서 진
점차 탄력을 잃으면서 생기는 주름이다. 목주름
피 속 교원섬유
을 펴주는 시술에는 레이저 시술의 일종인 타이
(콜라겐섬유), 탄력섬유(엘라스틴섬유) 등에
탄 리프트(Titan Lift) 시술을 많이 사용한다. 최
변성이 일어나고, 피부 수분이 감소해 탄력이
근에는 처진 얼굴살을 끌어올리는 데 사용되는
떨어지면 피부가 쪼글쪼글 접히게 되는데 이것
‘PDO 리프팅 시술’이 목주름에도 적용되고 있
이 바로 주름살이다.
다. PDO 리프팅 시술은 피부 진피층에 꼬임이
피부 진피 속 탄력섬유는 피부가 늘어났을 때
있는 실을 삽입하는 것이다. 실을 피부 진피층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고 교원섬유는
에 심으면 피부 속을 넓게 자극해 콜라겐 생성
피부의 강도를 유지해 준다. 그런데 나이가 들
이 촉진돼 피부탄력이 좋아진다. 따라서 선명하
면서 피부 노화현상이 진행됨에 따라 수직으로
게 팬 목주름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다.
배열된 탄력섬유의 배열이 엉성해지고 그 수도
성형수술로도 주름살 제거 효과를 거둘 수 있
감소한다. 동시에 피부 속에서 교원섬유를 합
다. 팔자주름도 성형수술의 대상인데 수술이 마
‘쭈글쭈글’ 주름살,
성하는 섬유아세포의 능력이 떨어지면서 교원
음에 들지 않았을 때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이
섬유의 양이 부족해진다. 이처럼 탄력섬유가
쉽지 않고 평생 이물질을 가지고 산다는 부담감
노화·자외선· 흡연·표정 습관 등에 형성
엉성한 배열로 변형되고, 콜라겐섬유가 부족해
을 가질 수 있다. 전체적인 안면주름 역시 성형
지면 주름살이 만들어진다.
수술로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쭈글쭈글 주
노화 외에도 자외선의 영향, 중력의 작용, 얼굴
름이 잡힌 얼굴을 손으로 팽팽하게 잡아당기면
의 표정습관, 흡연, 유전적 소인, 피부 색깔(하
주름이 사라지고 팽팽한 피부만이 남는 원리를
얀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쉽게 햇빛 화상을 입
이용한 수술로 잘못하면 눈이 치켜 올라가거나
게 되므로 주름이 더 생기는 경향이 있다) 등도
표정이 매우 부자연스러울 수 있어 전문의와 상
주름살 형성에 영향을 준다.
의한 후 결정해야 한다.
특히 자외선은 백옥 피부, 동안 피부의 적이다.
주름살 예방이나 개선을 위해 자외선차단제나
자외선은 콜라겐의 합성을 억제한다. 자외선을
보습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확실히
쪼이면 자연 노화현상으로 콜라겐이 감소하는
20~30대에게 주름살 예방 차원에서 화장품은
것보다 더 심하게 콜라겐 합성이 줄어든다.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
흡연도 주름살을 만드는 주요 인자 중 하나다.
그러나 이미 진해진 주름은 화장품의 사용만으
담배에는 수천 가지의 유해 성분이 들어있는데
로는 개선할 수 없다. 화장품으로 피부 상태를
이것들이 혈액을 통해 피부에 퍼져 노화를 촉진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 피부란 표면에 무엇
한다. 일본에서 연구된 결과에 따르면 담배를
인가를 바르는 것보다 훨씬 복잡한 요인에 의해
하루 한 갑씩 30년을 피우고, 동시에 하루 평균
그 상태가 결정된다. 신체 내부의 건강, 영양소
2시간 이상 햇빛을 보는 경우에는 담배도 피우
섭취, 숙면과 적당한 운동 등이 필요하다.
지 않고, 햇빛도 거의 보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얼굴은 잘 관리하면 십년이 젊어 보인다는 것이
피부노화 위험성이 22배 증가한다고 한다.
전문의들의 이야기. 주름을 방지하는 습관을 평
특정 부위를 찡그리는 표정습관 역시 표정주름
생 유지하면 언제나 피부미인으로 살 수 있다.
을 만들어낸다. 표정주름은 습관적으로 짓는
전문의들은 주요 생활수칙으로
표정이 장기화되면서 결국 피부에 변형이 와서
▲언제 어디서나 자외선 조심 ▲하루 8잔 이상
주름이 된 경우다.
의 물을 마셔라 ▲꼭 필요한 기능성 화장품을
주름 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눈가와
사용하라 ▲찡그린 표정보다는 웃는 표정을 짓
목, 이마의 주름이다. 눈가주름은 많이 웃어서
자 등을 꼽는다.
이마엔 보톡스 목은 타이탄 리프트 시술
• 광 건고 강 H E A L T전H 면
제148호•2014년 11월 28일
눈 감 고
173
모 른 체 : 성 의 학
낯 가리는 ‘선택적 발기장애’ 많아 성문제로 고민하
삽입을 시도했으나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다.
는 환자들을 진료하
창피하기도 하고 망신스러워서 얼버무리고 다
다 보면 여러 가지 재미
음 기회를 보기로 했다.
있는 인생의 단면
다음에는 만반의 준비를 했다. 발기부전 치료
을 보게 된
약을 먹고 관계를 시도했다. 그러나 한 번 기가
다. 자기들
꺾인 그것은 이번에도 실패였다.
의 말 못할 고 민을 가져와서 모든 걸 다 의사에게 고백하게 되니 이런저런 이 야기를 많이 듣게 된
크게 상심한 그는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필 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부인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우리 집사람과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밖에 서는 영 안 되는데요….”
이러한 경우도 선택 적인 기능장애이므로 치료가 가능하다. 우선 P
다. 임포텐츠로 고민하는 환자들 중에 선택적
이러한 문제로 상의해 오면 이것은 대부분 심
으로 상대방에 따라 낯을 가려서 성관계가 안
인성 환자들이다. 더 멋있게, 더 잘해보려는 욕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는 정상 범위였
되는 경우를 호소하는 때가 많다.
심이 긴장을 불러일으켜 교감신경계의 기능항
지만 실제 효능을 나타내는 유리 남성 호르몬
진으로 발기를 방해하는 것이다. 부담감 때문
수치는 낮게 나왔다 .
사업가 M(55) 씨는 그동안 결혼해서 자녀를 둘 낳고 계속 생활에 바빠서 눈코 뜰 새 없이 지 내다 보니 벌써 중년이 되었다. 이제 겨우 생활 에 안정을 찾고 사업도 어느 정도 자리 잡아 경 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다 보니 부인에게 권태를 느끼기도 하고 좀 새로운 것을 추구해보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에 그것이 ‘양심 선언’을 하는 것이다. “참, 부인 잘 두셨습니다. 행복하신 줄 아시고 딴마음 먹지 말고 조강지처 잘 위해 주세요.” 위와 같은 경우는 처방을 내리기가 쉬우나 때 로는 매우 곤란한 경우도 있다. P(58) 씨의 이야기다. 중년에 접어들어 부인
씨의 혈액 화학검사를 했다.
“갱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남성 호르몬 저하 증세입니다.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을 받으시면 다시 젊어져서 옛날로 돌아가 부인과도 회포를 푸실 수 있습니다.” “아? 정말 그럴까요?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암이 생긴다는데?”
그러던 차에 우연히 이차로 간 집에서 젊은 K
이 뚱뚱해지고 살이 쪄서 매력이 없어지면서 도
“호르몬 치료가 암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하
양과 만나게 되었다. 가끔 만나서 식사도 같이
무지 부인 곁에 가기가 싫었다. 밖에서 젊은 여
지만 전립선 암 환자에게는 금기입니다. 그래
하고 술도 한잔 하며 사귀게 됐다. 인생의 새로
자들하고 교제할 때는 아주 잘 기능을 발휘하는
서 PSA 검사를 꼭 해보아야 합니다. 선생님은
운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늦바람이 슬슬 나기
데 부인 앞에서만은 죽어 버린다는 것이다. 그
정상이니까 호르몬 치료를 받아도 좋습니다.”
시작한 것이다 . 어느날 뜸을 잘 들이고 분위기
래서 점점 부인을 멀리하게 되니 가정적으로 점
도 잘 잡으며 한번 멋있게 회포를 풀어보려고
점 어려워진다는 것이었다.
3개월 지속성 호르몬 주사요법으로 치료한 뒤 다행히도 P 씨는 가정에서 안정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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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L광I F고E 생 활 정 보
181
F O R T U N E • 운 세
쥐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말 :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48년생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42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60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54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 없다.
72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
66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4년생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78년생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소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하다
양 :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49년생 : 욕심이 과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43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61년생 :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다.
55년생 :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3년생 : 친구와 동료가 재산이다.
67년생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하다.
85년생 : 주변사람을 조심해라. 당신을 속이려 한다.
79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호랑이 : 일장춘몽이다
원숭이 :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50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44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2년생 : 잘못된 언행으로 화를 부를 수 있다.
56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4년생 : 강한 기세가 엿보인다.
68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86년생 :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된다.
80년생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토끼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닭 :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이다.
51년생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5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기 쉽다.
63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7년생 : 스트레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다.
75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69년생 :무리한 욕심은 심신을 병들게 한다.
87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81년생 : 긍정적 사고와 행동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한다.
용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 일이 생긴다
개 : 마음에 맞는 또래와 어울려 다니니 즐거우나 실리없다.
52년생 :기대한 성과를 얻기는 힘들다.
46년생 : 친구로 인해 부담되는 일이 생긴다.
64년생 : 명분은 있으나 실리가 부족하다.
58년생 :기대한 것보다는 못해도 생기는 것이 있다.
76년생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70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88년생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82년생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계획한다.
뱀 : 다툼과 갈등이 예상되니 정면 돌파가 유리하다.
돼지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1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47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쉽다.
53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9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65년생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71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77년생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내일의 계획을 세우기 좋다.
83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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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15년형 E-클래스’ 출시 국내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 아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브리타 제에
이 새롭게 적용됐다. 특히, 친환경 디젤과 사륜 구동 모델의 인 기를 반영해
거)는 21일 한층 더 강화된 안전 및 편의 기술로
뉴 E 350 블
업그레이드된 2015년형 E-클래스를 새롭게
루텍 4매틱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을 새롭게 라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2015년형 E-클래스는
인업에 합류해
전 모델에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를 새롭
출시함으로써 업그
게 기본 적용했다.
레이드 된 2015년형 E-클래스는 총 14가지 다
E 220 CDI, E 250 CDI 4매틱 등이 꾸준한 인기
양한 모델로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를 얻으며 가솔린 모델부터 디젤 모델까지 성
충볼방지 어시스트 플러스(Collision
인 E 300을 비롯해
Prevention Assist Plus) 기능은 전방 차와의 간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1947년
격이 너무 짧거나 장애물이 탐지됐을 때 계기
E-클래스의 직접적인 전신에 해당하는 170 V
E 300 모델에 사륜 구동을 장착한 E 300 4매
반에 불빛이 들어와 운전자에게 시각적인 경고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후 지난 60여년 동안
틱 도 올해 초 출시 후 현재까지 2055대 판매되
를 해 주는 기능으로 시속 7~250km 속도로 달
글로벌 시장에서 13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전
며 사륜 구동 모델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리는 차를 감지하며, 시속 7~70km 속도일 때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
서 있는 장애물을 인식한다. 또한 운전자가 급
로 자리매김 해 왔다.
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도 좀 세다. 마칸 2리터 모델의 기본가격 (한국 판매가격)은 7,560만원이다. 시승차는
제동시 앞 차와 거리가 짧을 경우 BAS와 연계해
특히, 2009년 8월 국내에 선보인 9세대 E-클
이런저런 옵션을 더한 1억 1,130만 원짜리였
제동을 최적화하며, 만약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래스는 출시 후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
다. 21인치짜리 휠은 610만 원에 달하고, 붉게
밟는 등의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속도가 자동으
름을 올리며 국내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고
물든 실내는 780만 원을 추가해야 얻을 수 있
로 줄어들어 충돌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델이다.
다. 훌륭한 주행성능을 선사하는 에어 서스펜
2015년형 E-클래스는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
이후 페이스리프트 돼 국내 출시된 뉴 E-클
션도 380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러스 기본 적용 외에도 모델 별로 액티브 파킹
래스는 2013년 7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2만
심지어 스마트키를 자동차와 동일한 색상으
어시스트와 S-클래스에 적용된 360도 카메라,
1696대가 판매돼 세그먼트 리더의 자리를 굳
로 맞추는 것도 40만 원을 더 줘야만 한다. 사실
키레스-고 패키지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술
건히 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베스트셀링 모델
상 기본가격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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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대형 SUV 인피니티 ‘QX80’ 출시 인피니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 21일부터
가 큰 물건을 싣고 내릴 때 발생할 수 있는 손
차간 거리 제어 시스템(Distance Control
플래그십 SUV 뉴 QX80(New QX80)의 국내
상을 최소화 하도록 기능적으로 설계했다.
Assist),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ane De-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전사양도 강화했다. 야간 주행 시 자동으로
parture Prevention), 유압식 자세 제어 장치
인피니티 QX80은 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
상향등을 제어하여 운전자의 안전 운전을 돕
(Hydraulic Body Motion Control) 등 능동형
등 인피니티의 기술력이 총동원된 인피니티
는 하이빔 어시스트(High Beam Assist) 탑재
첨단 안전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의 최고급 대형 SUV이다. 전장 5,305mm에
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도로의 상태 및 운
또한 세미 애닐린(Semi-aniline) 가죽 시트,
전폭 2,030mm로 럭셔리 브랜드 최대 사이즈
전자가 원하는 바에 따라 휠에 전달하는 파워
15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BOSE)
를 자랑한다.
를 조절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4륜 구동 기술,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월드 클래스 수준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ariable Valve
All-Mode 4WD 시스템도 적용했다. 타이어
의 감성품질도 갖췄다.
Event & Lift) 및 직분사(DIG™) 시스템을 적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ire Pressure Mon-
뉴QX80에는 미드나이트 블루(Midnight
용한 8기통 5.6리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
itoring System), 어라운드 뷰 모니터(Around
Blue) 외관 컬러가 새롭게 추가돼 고객 선택
력 405 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힘
ViewTM Monitor),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
으로 파워풀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템(Predictive Forward Collision
뉴QX80은 2세대 마이너체인지(부분 변경)
Warning),
모델로, 2015년형부터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 됐으며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LED 헤드램프 및 안개등과 함께 QX80 최초 로 시그니처 LED 주간 주행등을 탑재했다. 전 면은 크롬 마감된 메시 타입 그릴과 새로운 범 퍼 디자인을 적용했고 리어 범퍼는 프로텍터 일체형으로 각종 레저 장비나 자전거 등 부피
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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