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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공식 임기…민주당 정부출범 최저임금 인상 등 주요 공약실천 예고 펜실베이니아주 제 46대 주지사 톰 울

‘교육문제 해결(Schools that teach)’, 일

프가 지난 2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

하는 정부(government that works)’ 등

를 시작했다.

세가지 과제를 자신의 임기내에 해결 할

톰 울프 주지사는 4000여명의 축하객

목표라고 천명했다.

이 참석한 가운데 헤리스버그에 있는 주

그는 또 지게차를 끌어보고, 하드웨어

청사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선서와

스토어를 관리하고, 평화봉사단의 일원

함께 톰 콜벳 전임 지사로부터 정권을 이

으로 활동하고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이

양받았다. 울프 주지사는 취임사에서 자

끌어 본 최초의 주지사라는 점을 내세웠

신을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주지사’라고

다. 울프 주지사는 펜주의 주요현안으로

공표하고 ‘일자리 창출(Jobs that pay)’과

교육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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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으며 ‘인재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 다. 그는 연설을 통해 “펜주 정부가 당면한 여러 문제 중에서 교육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학교부지는 물론 학교지 원자금, 교육에 대한 투자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 다. 그는 또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투자가 곧바로 고

한인 여대생 사진찍다 추락사 15일, 위사히컨고교 출신 템플대생

용증가와 투자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교육에 대해 소홀히 한다면

템플대학교에 재학중이던 한인 여학생이

소중한 인재들이 펜주를 떠나는 ‘인재 유출’현상이 조만간 발생하게

건물 8층에서 추락사해 주위를 안타깝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사기업 조직과 다

하고 있다.

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정부와 관련된 민간 부문의 투자가 활발

지난 15일 오후 6시쯤 필라 다운타운에 있

히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갈 것을 약속했다.

는 아트인스티튜트 오브 필라델피아 기숙 사 8층에서 위사히컨 고등학교 출신 레베

펜주가 가진 풍부한 지하자원, 즉 천연가스와 석탄, 목재를 비롯해

카 김(18, 사진)양이 떨어져 사망했다.

우수한 자연환경 등 다양한 잇점을 충분히 이용해 나간다는 계획도

김양은 템플대 과학기술대에서 프리파머

내세웠다. 이어 그는 펜 주 정부는 물론 연방정부의 재정 위기에 대

시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 새내기

해 언급했다. 주지사는 “연방정부의 현재 상태는 20억달러 규모에

다. CBS보도에 따르면 김양은 8층 창문 턱

달하는 예산적자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펜주의 경제 상황도

에 앉아 사진을 찍다가 미끄러져 떨어진 것

그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펜주 정부를 잘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투명한 행정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취임 첫날 톰 울프 주지사는 ‘주정부 직원들이 선물을 받는 행위 금지’, ‘외부 변호사는 경쟁 입찰을 통해 고용한다’는 등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락과정에서 길을 가던 44세 여성과 부딪혀 이 여성도 목 등에 부상을 당해 하네만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김양은 이날 친구들 이 있는 이곳 기숙사를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현재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원인을 조사중인 경찰은 범죄와 관련되 어있다는 정황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김양이 SNS에 올린 글로 인해 자살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으나 사고당시 김양과 함께 있던 친구

주 정부가 좀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운영되면서 재원을 낭비

들은 김양이 자신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기위해 창문에 올라갔다가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에

미끄러져 추락했다고 증언해 자살의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

게 반대표를 던진 42%의 펜주 유권자들을 이해하고 있다면서 “우리

을 열어두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의 지난 경험들이 우리를 냉소적으로 만들고 있지만 이같은 냉소주

위사히컨 고등학교 재학시절 노스웨일즈에서 언니와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알

의가 민주주의 정신이나 자치정부의 능력을 지배하게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려진 김양은 고교 재학시절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많이 보였으며 학업 성적도 우 수해 AP프로그램과 아너 코스를 밟았다. 탁월한 성적으로 내셔널 아너소사이 어티 멤버로 등록되기도 했던 그는 인도어 트랙팀과 수학 관련 클럽등 과외 활동

톰 울프 신인 주지사가 취임사를 통해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지만

도 열심히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사히컨 고등학교 린 필즈(Lyn Fields)교장

결국 반대파인 공화당이 장학하고 있는 의회와의 충돌을 어떻게 해

은 “김양은 다방면의 자질을 갖추고 다른 분야에 대한 도전을 좋아하던 학생”이

결할 지에 대해 펜 주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그가 출

라며 “언제나 얼굴에 미소를 잃지 않는 아름다운 소녀였다”고 안타까워했다.

마 당시 공약으로 제시한 최저임금 인상안이 오바마 대통령의 최근 연

한편, 김양이 지난해 9월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에 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과 맞물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도 자영업자들의 촉각이 곤두서있다.

동영상을 게시했는데 이 동영상에서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함께 일하는 것이 좋 아서 약대를 지원한다고 자신의 포부를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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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시도 지문채취 법안 상정 2년내 JFK 시범운영…오버스테이어 관리포석 미국 입국시는 물론 출국시에도 지문을 채

한국어능력시험 4월 시행 2월14일까지 접수 필라는 다솜한국학교

취하는 법안이 하원에 상정됐다. 마이클 매콜(공화.텍사스) 하원 국토안보 위원회 위원장은 10년 동안 100억 달러를 투

제 40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오는 4월

입해 국경경비를 강화하는 내용의 '국경경비

25일 필라에 있는 다솜한국학교에서 실시된다.

우선 강화 법안(HR 399)'을 최근 상정했다.

한국어 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 는 외국인 및 재외 동포로서 한국어 학습자와 국

민주당이 주장해온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내 대학으로의 유학 희망자, 국내외 한국 기업체

에 맞서 개별 이민 법안의 점진적 처리를 내

및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세워온 의회 공화당이 본격적으로 처리에 나

이 시험은 지난해부터 평가 방식이 문법이론 중

선 첫 번째 개별 법안으로 21일부터 위원회

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법안은 또 국토

심의 절차가 시작됐다.

안보부가 향후 5년 내에 모든 국경에 대한 '운

급으로 나뉘었던 기존의 평가방식이 초급 수

법안의 주요 내용은 남부 국경지역의 밀

영 통제(operational control)'를 완료하도록

준의 TOPIK I(1-2급)과 중급 및 고급 수준의

입국을 완전 통제하기 위해 국경세관보호국

했으며 남부 국경 등 주요 지역에서는 2년 내

TOPIK II(3-6급)로 변경됐다.

(CBP)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지만

에 밀입국을 통제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도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초급 수준의 TOPIK I는

출입국자의 생체정보를 의무적으로 채취하

록 했다. 또 남부 국경에 대한 운영.통제권을

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시행되면 한인들에게

국토안보부에 일임하고 27마일에 이르는 펜

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를 새로 설치하도록 했다. 무인항공기 '드

치뤄진다.

법안은 국토안보부가 향후 5년 내에 전국

론'을 국경 감시에 투입해 최소한 일주일의 3

원서 교부 및 접수는 뉴욕 총 영사관 한국교육원

모든 국제공항과 항만 육상 국경통과 지점에

분의 2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운용되도록 하

에서 지난 161일부터 2월 14일까지 가능하며

입.출국자의 지문을 채취.관리하는 '생체정

고 미군이 해외에서 사용했던 군사 장비를 국

응시수수료는 20달러이다. 접수는 개인의 경우

보 출입국 관리시스템'을 설치.운영하도록

방부로부터 인계받아 남부 국경지대에 배치

의무화하고 JFK공항 등 주요 15개 공항과 항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만에서는 2년 이내에 먼저 시범운영을 시작 하도록 했다.

이밖에 국경순찰대 인력을 일정 수준 이하

심에서 언어사용능력 중심으로 개편돼 초.중.고

듣기와 읽기로 나눠 각 40분과 60분에 걸쳐 시 행되며 오후 12시부터 시작되는 TOPIK II는 듣 기, 쓰기, 읽기로 나눠 각 60분, 50분, 70분간

교육원을 방문해야 하나 단체의 경우 해당 시험 장 책임자를 통한 일괄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시험은 다솜한국학교 외에도 뉴욕한국학 교, 뉴욕한국어교육원, 롱아일랜드한국학교,

로 감축할 수 없도록 한 내용도 포함됐으며

성김대건한국학교, 럿거스 대학교 등에서도 치

출국자의 지문까지 채취하도록 한 것은 비

처음으로 이들이 국립공원 등 연방정부 소유

를 수 있다.

자 유효기간을 넘겨 체류하는 오버스테이어

지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

문의 :646-674-6051(교육원)

(overstayer)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

용도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267-231-2222(다솜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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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검도 1주년 기념행사 성황 동부지역 고단자들 화려한 무술 선보여 김수영 검도아카데미(관장 김수영)는 지난

김수영 검도아카데미 김

17일 체리힐 본관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

송이 사범은 “이제 검도를

다. 이 날 기념행사에는 뉴욕을 비롯한 동부지

시작한 수련생들부터 일반

역에서 검도인들, 수련생, 가족, 지역한인 등 70

한인들까지 고단자 검도인

여명이 참석했다.

들의 수련하는 모습을 볼 수

1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열린 ‘고단자들의 시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

범훈련’에는 동부지역에서 활동중인 성진규,

이라며 “많은 사범님들이 훈

민명규, 류성기, 송근갑, 장진우, 서정서, 이강

련에 참여해 주셔서 수련하

호, 손광호, 강병준, 이동훈 사범 등이 참석해 검

는 아이들에게 큰 경험과 감

도의 진수를 선보였다. 검도 7단 성진규 사범은

동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

인사말을 통해 “김수영 검도아카데미의 1주년

했다.

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멀리서 함께 참석해 준 여러 사범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진규 사범을 비롯한 검도 고수들은 ‘고단자 들의 시범훈련’을 마친 후 김수영 검도아카데 미 수련생들과 함께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 사범은 “함께 훈련한 수련생 모두 패기와

김수영 관장은 “1주년 행사에 많은 분들이 와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수련생 가족 뿐

승급한 수련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만 아니라 멀리서 찾아와 주신 사범님들께 감사

▲9급 Olivia Pae, 홍은채 ▲8 급 Heron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앞서 열린 승급 심사에서는 참 가한 20명의 수련생이 전원 승급했다.

Lin, Aidan Saul, Mathew Saul ▲7급 홍은기, Ashton Ahn, Joshua Kim, Holly Kim, Jack Lin ▲6급 Jonah Kim, Marc Benemerito, Micah

열정이 훌륭해 멋진 검도인이 될 것 같다”며 “앞

김수영 관장은 “이번 승급심사를 위해 수련

Benemerito, Joseph Kwak ▲5급 Heidi Kwak,

으로도 꾸준히 검도수련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과 김송이, 강병준 사범이 많은 노력을 했다”

Zachary No, Dashiel Lin, Gary Oprendek ▲4

당부했다.

며 “수련생과 사범이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

급 Eric Kang, James Kwak ▲3급 Junwon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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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협회 초대회장에 정홍택씨 19일 창립총회 열고 공식출범

경희대 알렐루야합창단 필라온다 31일, 벅스카운티장로교회서 공연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글쓰기를 배우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강사 초청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알렐루

세미나를 비롯해 정기적인 글사랑 교실

야선교합창단(단장 서청석)의 ‘2015년 미 동부지역 순회

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찬양 콘서트’가 오는 31일 (토) 오후 7시 벅스카운티장로

문인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필라밀알선

ㅈ필라델피아문인협회 초대회장에 정 홍택씨가 취임했다.

교단 이재철목사를 부회장에 차문환 목

알렐루야 선교 합창단은 1991년 창단된 후 한국, 미국, 러

사를 총무로 각각 선출했다. 이어 회장단

시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중국 등을 순방하며 300회가

은 민경진씨를 서기 겸 회계에 임명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문인협회는 지난 19일(월) 서라벌식당

협회는 향후 정기적인 모임을 펜아시

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홍택 (사진)초

안노인복지원에서 갖기로 하고 다음 모

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을 선출하고 향

임을 3월 2일(월) 오후 7시에 열기로 했

후 활동방향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이 자

다. 글을 사랑하고 글 쓰기를 배우고 싶거

리에서 “자칫 협회 모임이 무거워지고 딱

나 함께 모여 대화하고 자신의 글을 나누

딱해지기 쉬우나 가벼우면서도 서로 유

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쾌하게 자리를 같이 할 수 있는 살롱 같은

교회(담임목사 김풍운)에서 열린다.

문의 267-244-3982

넘는 공연을 펼쳐왔다. 미 동부 순회공연은 오는 30일 (금) 오후 8시 뉴욕 프라미스 교회(담임목사 김남수)을 시작으 로 30일 (토) 벅스카운티 장로교회(담임목사 김풍운), 2 월 1일 (일) 오후 5시 뉴져지 연합교회(담임목사 안성훈) 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 오페라단 솔리스트로 활약하고있는 소 프라노 오미선 성신여대교수와 이태리 베르디 국립음악원 을 졸업한 바리톤 왕광열 숭실대 교수가 경희대학교 알렐 루야 선교합창단과 함께 공연한다. 또 이번 공연의 반주에 는 강동구립 여성합창단 반주자인 김윤경씨가 맡았다. 필라델피아 경희대학교 동문회 관계자는 “오랜 전통의 알

크로스 선교회 ‘신년 감사의 밤’ 열려 크로스선교회 필라델피아본부(이사장 최해근)은 지난 18일 (일) 오후 6시 새한 장로교회(담임목사 고택원)에서 ‘신년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사랑의 교회 김성준 목사 가 대표 기도했고 한인개혁장로교회 장 덕상 목사가 설교했다. 또 영생장로교회 최승찬 장로가 봉헌기도했고, 영생장로 교회 박혜란 권사가 헌금송을 불렀다.

렐루야 선교 합창단의 공연을 필라 한인들과 함께 할 수 있 어 기쁘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215-945-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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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카지노 8년만에 반토막 지역 모든 산업 고사위기…세금인상 불가피 악화일로를 걷고있는 아틀란틱시

해 8000여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

티의 카지노 산업이 8년만에 반토막

었다. 지난 2006년 4만 2545명에 달

났다.

하던 카지노 직원은 현재 2만 4817명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AC의 카

으로 고용인력도 거의 반토막 난 상

지노 매출은 27억 4000만달러를 기록

태. AC의 현재 카지노 매출은 과거 조

해 8년 전인 2006년의 52억 달러에 비

지 부시대통령 시절과 비슷한 수준으

해 47%가까이 폭락했다. 이는 AC지

로 당시 휘발유값은 갤런당 72센트에

역에 처음 카지노가 들어오기 시작한

서 98센트 수준이었다.

1988년 수준으로 되돌아 간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카지노 매출이

인터넷 카지노에서 지난해 1억 2200

2013년에 비해 약 4.5% 줄어든 반면

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는 하나 역부

문을 닫지 않고 살아남은 8개의 카지

족이다.

노는 1년간 약 7.8% 상승하는 혜택을

특히 AC지역의 경제를 떠 받치고

누렸다.

은퇴 목회자 위로회 연다 필라목사회, 25일 안디옥교회서 필라델피아 한인목사회(회장 박태문 목사)는 오는 25일 (일) 오 후 6시 안디옥교회(담임목사 호성기)에서 ‘은퇴 목회자 및 사모 위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1부 위로만찬, 제2부 예배, 제3부 섬김잔치, 제4 부 선물나눔 순서로 진행되며 선물나눔 시간에는 은퇴 목회자와 사모에게 선물과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안디옥교회 국 악팀의 사물놀이, 필라델피아 섹소폰 동호회의 연주, 성악가 이 규원, 심혜진씨의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박태문 회장은 “이번 위 로회를 위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지역 한인들이 참석해 목회를 위해 평생을 바쳐 온 이들을 위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목사회는 코램데오 교회(담임목사 임준한)에서 은퇴 목회자 및 사모 위로회를 위한 신년임원회를 가졌다. 박 회장은 “이번 회기의 임원 모두가 새로운 인물로 구성돼 활기

있던 카지노 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

뉴저지 카지노위원회 매트 레빈슨

찬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원 여러분과 교회가 함께

면서 지역 정부들도 세수 부족에 허덕

회장은 “만약 우리가 규모에 연연하

연합해 모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을 바

이면서 부동산 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

지 않고 현재 살아남은 카지노에 포커

란다”고 말했다. 문의 215-917-2302

을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스한다면 그리 비관적이지는 않다”며

됐다. 이같은 카지노 산업의 부진은

“특히 지난 12월에는 매출이 9.4%까

비단 정부 세수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

지 상승했기때문에 미래의 성장동력

의 수입에 극단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

은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다. 카지노에서 일하던 많은 주민들이

AC의 카지노 산업은 펜주에 카지노

일자리를 잃은 것은 물론 AC지역의

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전까지 라스

택시 산업까지 붕괴위기에 놓여있다.

베가스에 이어 미국내 두번째 규모를

지난해 AC지역 12개 카지노 중 아

자랑했었다. 하지만 필라를 비롯해 뉴

틀랜틱 클럽과 쇼 보트, 레벨, 트럼프

욕 등 인근 지역에 카지노들이 들어서

프라자 등 4개가 문을 닫았고 이로 인

면서 내리막 길을 걷게됐다.

▲지난 2013년 12월 31일 기쁨의 교회에서 열린 은퇴 목회자 및 사모 위로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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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아사안 노인복지원 가정간호 보조원 모집

◈ 1월 주 하원의원 사무실 한인 민원 서비스

일시 : (교육기간) 1월19일 ~ 1월 31일

일시 : 1월 27일 (화) 오전 10시

문의 : 215-572-1234 ext)21

장소 : 케이스 하퍼 의원 사무실 문의 : 267-57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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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Jan 23-Jan 29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미니 기타콘서트

일시:1월 23일(금) 오후1시

◈ 알렐루야 합창단 순회공연

장소:펜아시안 데이케어 쥬빌리 센타 강당

일시 : 1월 31일 (금) 오후 7시

문의: 215-572-1234

장소 : 벅스카운티 장로교회

Fri•23

문의 : 215-945-1512 ◈ 필라축구협회정기총회 및 운영위원회

일시: 1월 24일(토) 오후7시30분

◈ 제자 옥한흠 영화상영

장소: 서라벌식당 회의실

일시 : 2015년 2월10일 (화) 오후 7시

문의: 215-820-2581

장소 : 제자교회 80 Cedar Grove Rd. Conshohocken

◈ 남부뉴저지 한인회 주최

문의: 이정철 목사( 610)397-0297

Sat•24

Sun•25

무료 세금보고 워크삽 일시 : 1월 24일 (토) 오후 6시

◈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장소 : 체리힐 비원연회장

일시: 2015년 2월 14일(토) 오전 9-12

문의 : 856-873-4069

2015년 3월 14일(토) 오전 9-12

Mon•26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 필라 공군 전우회 창립 총회

전화: 610-313-3186/ 215-782-1236 예약필수

일시 : 1월 24일 (토) 오후 6시 장소 : 아리수 문의: 267-237-7405

◈ 서재필 무료법률상담

Tue•27

일시: 매월 1, 3주 목요일 오후 6시~9시 장소: 서재필센터

◈ 필라산악회 정기산행

일시: 1월25일(일) 오전7:00출발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문의: 215-224-2000 ext. 111, 112

Wed•28

산행지: Sandy Hook 출발지: 챌튼햄 하이스쿨 참가신청: 267-374-6126 www.pkhc.net

◈ 장구 / 무용 무료 교실 일시 :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장소 : 둥지교회 문의 : 267-312-4431

Thu•29

맑음

40° 최저 30° 최고

눈.비

35° 최저 27° 최고

맑음

35° 최저 27° 최고

39° 최저 25° 최고

맑음

27° 최저 12° 최고

맑음

32° 최저 15° 최고

맑음

32° 최저 14°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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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측 ‘학비보조 액수’는 조건부 예상 불과 복수합격 때 대학간 ‘오프’ 꼼꼼하게 대조 어느덧 유명 사립 명문대의 조기전형 합격자

니다. 합격자는 대학이 요구하는 서류들을 모

다고 해도 반드시 대학에서 요구하는 FAFSA

발표가 마무리됐다. 학교에 합격한 기쁨도 잠

두 제출해야 하며, 대학은 이 서류들에 대한 검

의 제출을 해당 대학마다 우선 마감일(priority

시, 이제는 학비를 실질적으로 내고 다닐 수 있

증작업 절차를 거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년도

deadline)에 맞춰 제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

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의 세금보고 자료를 요구하므로 신년도의 세금

다. 또한, 조기전형을 하는 경우에는 대학마다

때이다. 이 중에는 얼리 액션(EA)을 통해 여전

보고는 2월 중에는 모두 마치고 대학에 증빙자

요구하는 기타 서류들을 대학에서 요구하는 기

히 정시전형 기회를 가지고 있는 수험생도 있

료를 제출할 경우에 한해 3월 중에 최종 학비보

한 내에 반드시 제출해 주어야 재정보조에 있어

지만, 얼리 디시전(ED)으로 자신의 꿈의 대학

조 통지서를 보내주게 된다.

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 ■ 복수합격을 하였을 경우에 재정보조 극대화

을 한 번의 도전으로 성공시킨 경우도 있다. 얼

■ 마감일 준수 중요

리 디시전으로 합격한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그

사립대학의 경우에는 FAFSA 신청이 1월1

대학에 입학하는 만큼 이제 남은 일은 학비보조

일부터 시작하게 될지라도 얼리 액션(EA)/

얼리 액션(EA)을 통해 복수로 합격한 대학들

신청을 정확히 해 최적의 지원을 받아내는 일만

얼리 디시전(ED)을 신청하는 학생들은

이 있을 때에는 섣불리 진학할 대학을 결정하여

남게 됐다.

College Board를 통해 C.S.S. Profile(College

통보하기보다는 합격한 대학들의 재정보조 지

■ 학비보조 신청과정

Scholarship Service Profile)을 EA/ED의 입학

원을 신속히 진행시켜 합격한 대학으로부터 재

얼리 디시전 합격자들은 지원서를 제출할 때

원서 마감일까지 제출해 주도록 요구하며 이를

정보조 오퍼를 모두 받아 비교 검토하는 것이

사립대학의 경우에 있어서 주립대학의 경우와

제출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재정보조에 따른 해

매우 중요하다.

는 달리 CSS 프로파일의 제출을 사전에 요구받

당 대학의 재정보조 그랜트(Need Base School

■ 수입과 지출의 변동상황이 생겼을 경우

게 된다. 합격통지와 함께 집으로 배달되는 서

Grant) 등을 지원받지 못하거나 예상보다 적

CSS 프로파일을 제출한 이후, 아니면 FAFSA

류에는 학비보조에 관한 서류가 들어 있다.

게 지원받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립대학

등 관련서류들을 제출한 이후에 가정에 심각한

여기에는 대학에서 제공할 수 있는 학비보조

들의 이러한 장려금 지원범위는 대략 2만~3만

재정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즉각 이를 대학에

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상당수의 부모들

5,000달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대

알려줘야 한다. 예를 들어 실직을 했거나 부모

이 이를 최종 결정으로 잘못 이해한다. 하지만

학의 우선 마감일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중 한 명이 중병 때문에 엄청난 병원비를 부담

모색

이는 처음 제출했던 CSS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 우선 마감일 준수도 유념

하게 됐을 경우 가정이 부담해야 할 자녀의 학

산출한 조건부 예상액수일 뿐, 확정된 것이 아

또한 C.S.S. Profile 등의 요구서류를 제출했

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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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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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과목 도전•균형 있는 공부 돋보여 열정•봉사자세•리더십, 비교적 낮은 성적 상쇄 12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학 결과가 하나씩 발

하지만 어려운 수업을 많이 듣고 좋은 성적

표되는 가운데 지난 몇 년간 보아왔던 다음과

을 받았다. 수학과 과학에 더 능하지만 사회,

같은 경향이 해를 거듭하며 더 뚜렷해지는 것을

외국어 등 에서도 AP수업을 들으며 균형 있는

볼 수 있다. 이미 수도 없이 강조해 온 부분이고 이제는 웬

도시인 애틀랜타 에서 15분 거리에 있으며 저명

공부를 하였다. 그 위에 화학, 생물학 AP수업을 끝낸 뒤에는

만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상식처럼 되어버린

한 교수진과 활기찬 학생들로 유명하고 캘리포

인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biotechnology 수

부분임에도 아직도 일부 학부모는 본인이 알고

니아 출신 학생들은 지역적인 이점으로 조금 더

업도 들어 과학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있는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며 현명하지 못한 결

쉽게 입학할 수 있기도 하다.

굳혔다.

정들을 가지고 자녀를 좌지우지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어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오늘의 토 픽으로 잡아 보았다. ➊ 고등학교 수업 선정과 성적이 입시 사정에 선 가장 중요. ➋ SAT의 중요성은 떨어지고 있으며 다른 부 분의 강점으로 채워질 수 있음. ➌ 과외활동의 구성과 내용은 학생의 열정과 관심을 정확히 표현해야 함.

다음이 최근 에모리 대학에 관한 통계이다. * Admitted First-Year Class(25th75th percentile) / * Average GPA: 3.69-3.98(unweighted)

■ 헬렌의 활동내역 분석

헬렌의 활동 리스트는 짧지만 그녀의 모습을 확실히 보여준다. 자신 학교는 물론 다른 중학

* SAT critical reading: 650-750 / SAT math:

교에 있는 학생들에게까지 도움을 주기 위해 튜

670-770 / SAT writing: 670-760 / SAT total:

터와 배구코치로 활동을 했다. 이러한 것들이

2010-2250 / * ACT: 30-34 / * 학생 이름: 헬렌

모여 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주고 도와주

/ * 학업 기록 / : SAT 1: 11학년 3월 시험(2,090

는 헬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점, CR700, M710, W680) / SAT 2: Biology 720

이번 주에는 에모리 대학에 early decision(조

점, Math 2C 770점, US History 690점 / AP 시

■ 최종 분석

기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의 케이스를 보도록

험 결과: Chemistry, US History, Spanish 4점,

헬렌에게는 에모리 대학이 결코 쉽지 않은 대

하겠다. Emory 대학은 현재 가장 순위 상승이

Biology 5점

학이었지만 헬렌의 열정, 봉사하는 마음, 활동 을 통해 보여준 리더십을 크게 샀다고 볼 수 있

빠른 대학 중 하나이고 ‘신흥 아이비’ 중 하나로 불릴만큼 유명한 대학이다. 최근 발표된 대학

■ 헬렌의 학업기록 분석

다. 시험점수는 비교적 낮았지만 다른 부분을

순위에서는 20위의 버클리와 23위의 UCLA 사

헬렌은 열심히 공부하지만 아쉽게도 여러 시

통해 대학 수준의 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음을

험점수가 학교 성적만큼은 돋보이지 못하는 학

증명했다. 물론, 사립대학인 만큼 학업과 활동

생이다. 에모리 대학에 비교해도 대학 평균을

을 모두 중요시하니 양쪽 모두 준비된 학생인

겨우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헬렌이 마음에 들었을 것이다.

이의 21위의 랭킹을 보이고 있는 학교이다. 학부 비즈니스, 특히 재정, 마케팅 분야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한 에모리 대학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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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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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장 폴 벨몽도와 당돌한 미녀 진 세 버그의 나긋나긋한 모습이 새삼스러웠다.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네 것이 내 것이고 내 것이 내 것이면

는 혹 영어 발음과 비슷한 것 아니냐 되물었다.

‘누벨바그’(새 물결이란 뜻 프랑스어)로 지

사람 맨(man)의 발음 ㅐ[ae]와 그물 네트(net)

칭되는 영화사(史) 한 사조(思潮)의 꼭짓점 쯤

의 ㅔ[e] 사이의 차이를 말하는 것이었다. 빙

으로 평가받는 장 뤽 고다르 감독의 오래된 영

고! 정확(正確) 적확(的確) 여부는 옆에 밀어두

화(1959년)다. 당시 인기 끌었던 한 범죄자의

고라도, 이 정도만이라도 그 차이에 관해 인식

비극적 연애담, 한 대학의 영화평론 주제 방송

하고 있는 이는 보기 드물었다.

강의에서 우연히 만났다.

바 른 말 옳 은 글

같은 발음법에 관해 배운 적 없단다. 다른 친구

실제로 ㅐ와 ㅔ의 차이는 [ae]와 [e]의 차이

진행하는 교수는 “이 ‘내 멋대로 해라’라는 영

와 흡사하다고 설명하는 이들이 꽤 있다. 우리

화를 보자.”라고 말했다. 영상을 해설하는 여성

말글 발음을 영어로 가르친다고? 딱히 이 문제

도 ‘내 멋대로 해라’라고 발음했다. 당황스러웠

에 대응(對應)할, 이해하기 쉬운 지침이 없는

다. 필자 알기로 이 영화 제목은 ‘네 멋대로 해

어정쩡한 상황을 말해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라’이기 때문. 이어 나온 영상의 자막은 ‘네 멋

국립국어원의 한 설명을 인용한다.

대로 해라’였다. 대학교수님과 해설자의 발음 이 문제였다.

(…) 'ㅐ’와 ‘ㅔ’를 구별하는 일이 쉽지 않은 데, (중략) [네]로 말할 것을 아예 [니]로 말하

나의 것의 ‘내’, 너의 것의 ‘네’의 소리 차이는

는 현상을 젊은 세대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

무엇인가? 주위에 물었다. “글쎄요.”가 대부분,

다. 그런데 'ㅐ'와 ‘ㅔ’는 같은 모음이 아니기 때

알긴 하는데 설명을 하기 쉽지 않다는 대답이

문에 발음도 다릅니다. 혀의 높낮이에 따라 소

좀 있었다. ‘발음이나 소리가 상관있느냐? 말만

리가 달라지는데 [ㅐ]는 [ㅔ]보다 혀의 위치를

통하면 되지.’라는 요지의 대답도 꽤 있었다. 평

낮게 하여 (…) 입을 더 벌려 발음합니다.(…)

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 의외(意外)라는 느낌

이 설명은 이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드실 수 있겠다. 그렇다면 KBS TV나 라디오

>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창에 ‘재 / 제’ 또는 ‘내

아나운서와 기자들의 발음을 챙겨보실 것을 권

/ 네’ 같이 ㅐ와 ㅔ가 쓰인 표제어(標題語)를 찾

한다. 이들의 ‘내’와 ‘네’ 발음 등이 실제로 어떤

아 그 소리를 직접 들어볼 것을 권한다.

지 귀 쫑긋 대보면 필자의 이 걱정이 괜한 것이

더 깊은 이론이나 연구가 거기에 없지는 않을

아님을 알 수 있게 될 터. 상당수의 ‘새 정부’는

터이나, 평범한 언중(言衆)들이 찾고 이해할 수

‘세 정부’로 들린다. ‘새로운’ 것 인지, ‘3개’ 인지

있는 한계 바깥인 듯. 우리말 ‘나와 너’의 소유

구분 안 된다. 물론 이 발음만 문제인 것은 아니

격(所有格)이 이렇듯 ‘네 것이 내 것이고, 내 것

다.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녹음하고 국립국어원

이 내 것이다’ 식(式)의 무질서 상황이면 참 숨

이 감수했다는 네이버 사전의 ‘발음 시범’도 명

막히겠다. 그 영화 ‘네 멋대로 해라’의 부제(副

실(名實)이 서로 부합(附合)하는지 자주 갸우

題)는 ‘숨 막힐 듯’(Breathless)이었다. 글자 봐

뚱. 주위의 젊은 기자에게 물었다. 이런 주제와

야 뜻 아는 말은, 말의 제 값을 잃은 말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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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 D전U C면A 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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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속담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다. (The belly has no eyes·배는 눈이 없다) 해외여행에 가서 식당을 이용할 때, 원하는 바 를 영어로 표현하지 못해 불만이 있어도 묵묵히 먹고 나오는 경우를 종종 본다. 필자가 몇 년 전 캐나다에 여행을 갔는데, 유명 한 스테이크 식당에 들렀다. 옆자리에 앉은 한인 관광객 한 명이 웨이터를 부르더니 짜증난 목소 리로 “I see blood in my steak(내 스테이크에 피 가 보여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웨이터는 기가 막힌 듯이 “Didn’t you say you want your steak rare?(살짝 익혀 달라고 하지 않으셨나요?)”라고 되묻는 것이었다. 외국여행에 가서 고기류의 음식을 주문할 때 알 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너무 익어서 질긴 고기를 싫어하는 분들이 흔히 medium(반 정도 익힘)이

조건 Excuse me(실례합니다)하면서 웨이터를 불러야 한다. 그다음, less cooked는 의미는 전달되지만 콩 글리시 표현이므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 신나게 발음을 굴려 연음으로 외쳐 봅시다! My steak is undercooked. [마이 스테이끼즈 언더쿡트] 스테이크가 덜 익었어요. My steak is undercooked. [마이 스테이끼즈 언더쿡트] 스테이크가 덜 익었어요. My steak is undercooked. [마이 스테이끼즈 언더쿡트] 스테이크가 덜 익었어요. 이때 undercooked는 ‘요리가 덜 된, 덜 익힌, 덜 구워진’이란 뜻이고, 반대말은 overcooked(너무 구워진 상태, 너무 익힌, 너무 구워진)이다. [올바른 영어 표현] : 오늘 8번만 외쳐 주세요!! 여러분의 말이 됩니다.

나 rare(겉 표면만 살짝 익힘)로 시키는데, rare는

A: Excuse me. 여기요. (○)

절대로 살짝 익힌 게 아니라는 거다. 피가 보일 정

B: May I help you? 도와 드릴까요?

도로 거의 안 익혀 나오는 것이다. 자, 그럴 때 뭐

A: My steak is undercooked. 스테이크가 덜 익

라고 말해야 살짝 더 익혀다 줄까? 우선 우리가 흔 히 쓰는 콩글리시부터 살펴보자. [콩글리시 표현]

My steak is undercoo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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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어요. B: I’ll be right back. 곧 돌아오겠습니다. 자, 피가 철철 흘러나오는 고기가 먹기 싫으신

A: Here~. 여기요. (×)

분들~ 바싹 익힌 고기를 먹고자 하는 분들은 세계

B: May I help you? 도와 드릴까요?

어디를 가도 요 한마디면 아주 잘 익은 고기를 먹

A: My steak is less cooked. 스테이크가 덜 익었 어요. (×) B: I’ll be right back. 곧 돌아오겠습니

스테이크가

다.

덜 익었어요

를 때 ‘여기요~라는 표현을 쓰기 때문

[해설] 식당에서 우리가 웨이터를 부 에 영어로도 ‘Here~’라고 부르면 되는 지 아는 사람들이 많다. No no no. 무

게 되니까 오늘 표현을 마구 외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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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여러분 항상 감사드립니다” 필립 윤과 함께 펜주 최고의 보험인 가족 ‘윤경희, 필립 윤 보험’

람들이 이 것을 성공이라 부른다.

▲ 윤경희

가 멀다. 그저 숨김없이 자신의 카드 다 보여주

엄청난 허리케인이나 아람들이 나무까지 뽑

고 그래도 마음에 들면 선택하라는 식이다. 인

아 버리고 부러뜨리는 강력한 태풍 속에서도 한

간관계가 그렇고, 보험영업도 그런 식이다. 보

낱 갈대나 대나무가 결코 쓰러지지 않는 것은

험도 상품이고 판매를 위해 영업을 해야 한다면

매듭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매듭은 무조건

고객의 눈치를 살피고, 입 안의 혀처럼 달콤하

적인 성공지향이나 관계를 무시한 이윤추구에

게 해도 시원찮을 판인데 ‘해야 할 말과 하지 말

서는 결코 생겨날 수 없다.

아야 할 말’도 가리지 않는다.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전세

그럼에도 불구 필라델피아 거주하는 한인 가

계 생명보험을 판매하는 에이전트 가운데 상위

운데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 유명하고,

1%에게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이름이다. 스

세계 상위 1%의 보험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거

테이트팜 보험회사의 프로 보험인 윤경희씨는

짓없는 속내와 ‘한결같음’ 덕분이다. 자신의 속

매년 MDRT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내를 거침없이 다 보여주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능력이 자리를 만들고, 자리는 베풀 수 있는 힘의 한계를 정해준다. 윤경희씨는 스테이트

사기꾼은 될 수 없다. 좋고 싫음이 분명한 사람 은 절대로 음흉할 수 없다는 말이다.

‘sucess habit’. ‘성공은 습관’이다. 어떤 일이

팜 보험회사에서 어느 누구도 내려 보지 못할

윤경희씨는 호불호(好不好-좋고 싫음)가 분

든 도전해서 성공한 사람이 더 큰 도전을 하게

위치에서 서 있다. 이 같은 위치는 한인 고객들

명하다. 적당히 넘어가는 법이 없다. 적을 만들

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말이다.

에게 최고의 맞춤 상품을 누구 보다 저렴한 가

지언정 하고 싶은 말을 하고야 만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끊임없

격으로 제시할 수 힘이 되는 것이다. 필라델피

지천명(知天命-50)을 지났고, 어떤 소리를

는 향학열. 같은 상황이 백 번 되풀이 되더라도

아 한인 가운데 유일한 ‘1세대 보험인’ 윤경희

들어도 그저 ‘그러려니’ 할 이순(耳順-60)을 바

똑 같은 답을 낼 수 있는 한결같음이 오늘날 이

씨를 만나봤다. ‘한 마디 하고, 두 마디 듣고, 세

라보는 나이에서도 주머니 속 송곳처럼 뾰족하

자리까지 오를 수 있는 밑거름이 됐고, 많은 사

번 끄덕여라’는 세일즈의 기본 화법과도 거리

다. 처음 만난 사람이라면 까칠한 ‘차도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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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 도시의 비즈니스 우먼)쯤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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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멀리 잡으면 길

상선약수(上善若水)와 같은 삶이 최선이라

을 잃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들 필립이

고 말들 한다. 흐르는 물처럼 두루 이롭게 하면

보험인으로 길을 걸으면서 해준 말이 바로 고객

서 모나지 않게 살라는 말이다. 같은 듯 다르다.

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상의 선택을 할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는 않겠다는 것이 평소

수 있도록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의 삶의 방식이다.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진

모든 일에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일을

하다’고 했던가.

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솔직함과 한결같음으로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30여년 동안 보험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다 보면 물질은 그에 대한

인으로 살아오면서의 진실함과 한결같음은 다

부산물처럼 따라 오는 것이지, 물질을 쫓아서

소 뾰족하고, 거침없고, 호불호가 분명한 단점

는 결코 만족이 없다는 점을 말해 주었습니다.

을 덮어주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

정말 다행인 것은 아들 필립은 쉽게 감정에 휘

큰 아들 필립 윤이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

▲ 필립 윤

에 스테이트 팜 지점을 내고 보험인이 됐다. 세

둘리지 않는 이성적 소유자인 동시에 한국식 정 을 간직한 따뜻한 성품으로 미국인들에게 좋은

계 경제의 중심이라는 맨해튼 월스트릿에서 잘

보험 상품은 가입자의 직업과 나이, 연 소득,

나가던 증권맨을 때려치우고 보험인이 된 것이

거주지, 건강상태, 자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아들의 장점을 들어가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

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월가의 늑대들’(조

수 있습니다. 결국 고객의 입장에서 최선의 맞

지만 이들의 모든 장점도 윤경희씨의 열정과 한

던 벨포트 지음)을 보라.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

춤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말은 좋은

결같음에는 아직 부족한 듯 보인다. 사업장 자

법을 가리지 않고, 그렇게 해서 쉽게 번 돈을 펑

보험회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좋은 보험

체를 포도원으로, 그리고 본인은 포도원을 관

펑 써대는 증권가에 염증을 느끼던 터였다.

인을 만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리하는 청지기로서의 삶을 추구하는 윤씨에겐

제 자랑같지만 크리스틴 윤이라 하면 스테이 ▶보험인은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됐습니다.

트 팜 본사에서 ‘Whatever You want’으로 지원

1985년 보험자격증을 획득한 뒤 4년쯤 기자

해 줍니다. 항상 고객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

와 보험인으로 두 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다가

도록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당시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가 호황이 었던데다 기자생활을 통해 친분을 맺은 사람들 이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MDRT란 무엇입니까.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데요.

전 세계 생명보험 회사의 보험인 가운데 상위 1%에 드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MDRT멤버 가 된다는 것은 스테이트 팜 보험회사뿐 아니라

▶보험 상품이라는 것이 대체로 비슷하지 않습니 까. 솔직히 이 식당 비빔밥이나 저 식당 비빔밥이나 맛과 가격이 비슷한 것처럼 말입니다.

고객 한 분, 한 분이 모두 소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윤경희 보험 583 Skippack Pike, Blue Bell,

1989년 스테이트 팜 보험회상에 입사하면서 전 문 보험인으로 살게 됐습니다.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보험사의 보험인들로부터 동경의 대 상이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그만큼의 막강한 영향력도 갖고 있다

PA 19422 215-540-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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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패’쥔 미국…달러로 돈 빌린 신흥국 기업 위기 미 달러화 표시 채권 가진 신흥국 기업 파산 위기 몰릴 수도… 미국 달러로 돈을 빌린 신흥국들이 연준

또 신흥국들이 외환보유고를 막대하게 쌓고

(Fed)의 금리인상이 단행되면 심각한 채무부

있기 때문에 위기재발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주

담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장도 있다. 금융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980년 남미 외채위기나 1990년 아시아 외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올 1월

환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경보다.

부터 뚜렷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

17일 한국금융연구원은 '미 달러화 강세에

인다"고 했다.

따른 신흥국의 채무상환부담 증대' 보고서에

그러면서도 "미국 경기회복으로 연

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연구원은 금융정보업

준이 올해 중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신흥국 기

체 딜로직의 통계를 인용, 지난해 신흥국 기업

업의 채무상환부담이 더욱 증대될 가능성이 있

의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 발행 규모가 2761억

어 대응책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치다.

최대 석유 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신흥국의 미 달러화 표시 채권은 글로벌 금융

미국이 최근의 저유가 전쟁에서 각각 '버티기'

위기 이전에는 1000억달러에 머물렀지만 점차

에 들어가며 장기전 태세를 굳히고 있다.

증가해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2000억달러를 웃

고 언급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도 브라질

석유패권을 둘러싼 치킨게임에서 먼저 발을

돌았다. 미 연준(Fed)이 양적완화와 제로금리

설탕생산업체 비르골리투 지 올리베이라가 설

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양측의 호언장담 속에

정책을 펼친 덕이다. 신흥국 기업들은 낮은 비

탕가격 하락과 미 달러화표시 채권 발행에 따른

저유가 양상이 앞으로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분

용으로 미국돈을 빌려 쓸 수 있었다.

채무부담이 커져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석이 나온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가 복병이 되고 있다. 달

했다.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 기업인 페트로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잔

러인덱스(미 달러화 대 19개국 통화)는 3분기

나스는 지난해 3분기 실적악화 원인 중 하나로

남다르 장게네 이란 석유장관은 최근 석유부 홈

이후 오름세다. 여기에 더해 Fed가 금리인상에

미 달러화 강세가 지적됐다. 페트로나스의 부

페이지를 통해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OPEC

나서면 달러화 채권을 보유한 신흥국 기업들이

채 중 70%는 미 달러화 표시 채권이다. 국제금

국가들 사이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열매

줄도산에 빠질 수 있다.

융협회도 올해 안에 러시아 기업들의 채무불이

를 맺지 못했으며 감산 계획도 없다"며 "사우디

행 가능성이 재발될 것으로 봤다.

아라비아와의 추가 만남도 없을 것"이라고 밝

전문가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국제 결제은행(BIS)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신흥

반론도 있다. 신흥국 기업이 발행한 미 달러

혔다. 계속된 유가 하락에 각국의 재정적 어려

국에서 외화차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파산하

화표시 채권의 2/3 이상이 대기업이 발행한 우

움이 커지고 있지만 감산 등 인위적 가격조정

고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량채권이어서 리스크가 낮다는 것이다.

계획은 당분간 없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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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면 •광 E C고O N O M Y 54 경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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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최저환율제’ 폐지 선언…유로 급락 “유로존 양적완화 대비 조처” 분석 스위스 중앙은행이 유로 대비 스위스프랑 가

스위스 중앙은행의 속내는 22일로 예상되는

치가 일정 수준 이상 오르지 못하게 하는 ‘최저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실시 이전에 선수를

환율제’를 갑자기 폐지하자 국제 금융시장이

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유럽중앙은행이 양적

요동쳤다.

완화를 하면 유로 가치는 떨어지고, 스위스가

스위스 중앙은행의 최저환율제 폐지는 임박

최저환율제를 유지하려면 더 많은

한 유로존(유로 사용 19개국)의 양적완화에 대

유로를 사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비하려는 선제적 조처라는 분석이 많다. 국제

스위스 중앙은행이 최저환

금융시장에서 달러를 포함한 안전자산에 대한

율제 폐지를 선언한 지 몇분

수요가 더 커질 것이란 신호다.

만에 유로 대비 스위스프랑

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스위스 중앙은행은 15일 “1유로당 1.2스위스

가치는 30% 정도 급등했다. 15일 유로 가치는

투자가들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전날보

프랑을 최저환율로 설정한 제도를 더 이상 지

유로당 1.15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2003년 11

다 26.01(1.36%) 떨어진 1888.13으로 거래를

속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기준금리도 현행

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스위스프랑화의 가

마쳐 1900선이 다시 무너졌다.

-0.25%에서 -0.75%로 낮춘다고 밝혔다. 스위

치가 치솟자 스위스 환전소마다 프랑화를 유로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조처 기대감에

스 최저환율제는 2011년 9월 유럽 재정위기 여

화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긴 행렬을 이루었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화 가치도 동반 상승

파로 스위스프랑 가치가 급격히 오르자 도입된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외환전략가인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16일 원-달러 환

제도다. 스위스는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 비중

키트 주크스는 “스위스 중앙은행의 조처가 더

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달러당 1077.3원에

이 높은데, 스위스프랑 가치가 너무 오르면 수

욱 광범위한 달러 강세 현상을 촉발할 것이고

거래를 마쳤다.

출에 타격을 받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 변동성도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발 쇼크는 마치 나비효과처럼 안전자

제도가 폐기되자 스위스 시계기업 스와치의 최

스위스프랑(CHC) 표시 채권을 많이 발행한

산 선호심리를 자극했다. 미 달러화는 스위스

고경영자인 닉 하이에크는 “지진해일(쓰나미)

폴란드는 갚아야 할 빚도 급증하게 돼 직격탄

프랑에 대해서만 약세를 보였을 뿐, 대부분 통

과 같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주가지수

을 맞게 됐다. 폴란드 총부채의 14.6%, 가계부

화에 강세를 보였다. 안전자산인 엔화 역시 강

는 이날 9% 가까이 하락했다.

채의 37%가 스위스프랑 표시 부채인 것으로 추

세를 타 달러당 115엔대까지 수위를 낮췄고 금

스위스 최대은행인 유비에스(UBS)는 최저

정되는데 스위스프랑의 가치가 30~40% 급등

역시 온스당 1,264.8달러(2월 인도분 기준)까

환율제를 폐지함에 따라 스위스의 올해 경제성

하면 그만큼 빚도 늘어 폴란드 은행의 건전성에

지 오르며 작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장률이 애초 전망됐던 1.8%에서 0.5%로 축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16일 영국 <이코노미스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가 전했다. 스위스발 충격은 한국 금융시

반면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증시는 잇 따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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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전제면•광E 고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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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구애’보내는 강대국들의 속셈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

군사력도 일취월장하고 있다. 인도는 전 세계 에서 여섯째로 핵잠수함 보유국이다.

따라서 러시아가 추가로 최소 12기의 원전을 건설하기로 한 것은 인도의 입장에서 볼 때 상

이 인도에 열렬한 ‘구애작

2015년 새해 벽두부터 버락 오바마 미국 대

당한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 원전 12기 수출

전’을 벌이고 있는 이유는 뭘까.

통령이 인도를 자국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뉴

액은 400억 달러에 달한다. 현재 인도 원전 시

강대국들이 앞다퉈 인도를 방

델리를 방문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월 26

장을 놓고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문해 선물보따리를 경쟁적으로 풀어놓고 있다.

일 인도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공화국의 날’

데, 러시아가 이번 합의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세계 2위 인구 대국인 인도에 접근하는 각국의

에 주빈으로 참석한다. 인도는 공화국 정체를

선점한 셈이다.

속셈을 알아봤다. 전 세계에서 미국, 중국, 러시

규정한 헌법이 발효한 1950년 1월 26일을 제헌

러시아는 또 인도에 향후 10년간 매년 20만

아, 일본 등 강대국들과 각각 합동 군사훈련을

절에 해당하는 ‘공화국의 날’로 정해 해마다 성

배럴의 원유를 공급한다는 계약도 체결했다.

개별적으로 하고 있는 국가는 어디일까. 다자

대하게 기념하고 있다.

양국은 무기 합작 생산에도 합의했다. 인도는

간 협력이 중요한 21세기 국제질서에서 강대국 들이 주재하는 각종 국제회의에 항상 초대받는

1992년부터 2013년까지 전체 무기 수입액의 ▶미국, 중국 견제 위해 인도에 구애

73%에 해당하는 320억 달러(35조 원)의 무기

국가는 어디일까. 바로 인도다. 인도가 말 그대

를 러시아에서 수입했다. 인도도 경제적, 지정

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 강대국들이 앞다투어

학적 이유로 러시아와의 협력을 원하고 있기 때

인도의 환심을 사려고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

문이다. 인도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선 러시

인구가 세계에서 둘째로 많지만 국민 대다수가

아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가난하게 살고 있는 인도가 이처럼 인기를 누리

특히 인도는 서남아시아로 군사적 영향력을

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강대국들이 인도에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맞대응하려면 러시아와

열렬한 ‘구애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은 무엇보

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 경제력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2014년 구매력평가(PPP) 환산 국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2014년 12

총생산(GDP)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월 11일 뉴델리를 방문,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2014년 9월 인도를

를 기록했다. 인도의 국력은 인구에서도 나오

을 가졌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 중

국빈 방문했다. 시 주석은 국빈 방문할 경우 상

고 있다.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라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러시아가 인도에 앞으로

대국의 수도를 먼저 찾는 외교 관례를 깨고 모

하나로 꼽힌다.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25.9

20년간 원자력발전소 12기를 건설하기로 한 것

디 총리의 고향인 구자라트주부터 들렀다.

세다. 젊은 노동인구의 생산력 증가는 소비 증

이다. 러시아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쿠단쿨

당시 시 주석이 방문한 날은 모디 총리의 생

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중산층도 늘어나고 있

람에 1000㎿급 원전 2기를 건설했고 현재 1000

일이었다. 시 주석이 모디 총리에게 상당한 성

다. 인도의 중산층은 2008년 2억 명을 넘었고,

㎿ 원전 2기를 건설하고 있다. 인도는 만성적인

의를 보인 것은 인도를 적극적으로 포용해 자국

2015년은 3억 명이 될 전망이다.

전력 부족으로 경제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제3세계 맹주로서 ‘실리외교’ 구사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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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지난 16

경우 더 이상 환율을 방어할 여력이 없다며 환

점이 발휘되면서 유

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2003

율 하한선(유로당 1.20스위스프랑)을 전격 폐

로는 상승세를

년 11월 이후 최저치인 유로당 1.1460달러를

기한 것도 유로 급락세를 부채질했다.

탔고 달러에 버

찍었다. 이후 1.15달러 선으로 오르기는 했으나 이것 역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사실 모든 원인은 경제 문제로 수렴된다. 유

금가는 국제

럽 경제가 활기를 되찾았다면 그리스의 유로존

통화로 자리

탈퇴 우려가 재발하지 않았을 테고, ECB가 양

잡았다.

◇‘1유로=1달러’ 시대 임박=이런 추세가 계

적완화 카드를 꺼낼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유

속된다면 조만간 유로와 달러가 등가(1유로=1

럽 경기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어 유로 가치가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유로 가치

추락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코노미스트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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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달러보다 낮아 환율이 1달러 이하이던 시기

그러나 2008년 7월 유로당 1.60달러를 찍으

는 유로화 도입 초기 3년 동안뿐이었다. 2002년

며 유로 가치가 정점에 올랐을 때부터 유로존의

말 이후 유로는 항상 달러보다 비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로•달러 등가 전망이 확 산되고 있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의 정치와 경제가 모두 유로 가치를 떨어뜨리고

1유로=1달러 눈앞 유로존의 위기

위기가 찾아왔다. 미국발(發) 금융위기는 그리 스발 유로존 재정•금융위기를 잉태시켰고, 위 기는 단일 통화의 결점을 부각시켰다. 경제 체 력이 제각각인 나라들이 동일한 통화를 사용하

있어 올해 달러와 등가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면서 재정정책은 각국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꽤 그럴듯하다”고 밝혔다.

구조적인 문제점이 화를 부른 것이다.

노무라홀딩스의 옌스 노드빅 연구원은 “유럽

끄러지는 유로’란 제목의 기사에서 “디플레이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대 교수는 “단일 통화

중앙은행(ECB)이 오는 22일 추가 양적완화 조

션은 시작됐고 독일 경제는 흔들리는 중이며 유

를 쓰면서 재정정책과 은행 시스템은 나라마다

치를 내놓으면 유로 가치 하락이 더 가팔라져 6

로존 각국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미약하기만 한

다른 과도기적 상황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위기

개월 안에 유로•달러 등가가 실현될 수도 있

데 담대하게 나서는 정치인은 없고 투자를 북돋

가 되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유로 환

울 만한 ‘빅 아이디어’도 없으며 다들 ECB만 바

율이 올해 말 1.08달러로 떨어진 뒤 내년 말에

라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래도 유로존 해체보다는 유지가 덜 고통스 럽다”=유로화 붕괴론은 유로존에 크고 작은 위

등가를 이루고 2017년 말 90센트까지 하락할 ◇위태롭게 계속되는 거대한 실험=1999년 1월

기가 올 때마다 제기됐고, ‘1유로=1달러’를 향

도입된 유로는 처음엔 실체가 없는 문서상의 통

해 가는 지금도 나오고 있다. KB투자증권 문정

◇음울한 유럽 전망 때문에 유로화 추락=최근

화로 정부 간 거래나 은행 간 결제수단으로 사

희 연구원은 “유로가 달러와 1대 1로 교환되면

유로화 약세의 주요 배경으로는 유럽 경기 부

용되다 2002년 지폐와 동전이 발행되면서 실제

유로존의 응집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최

진 심화와 그리스 정정 불안, ECB의 추가 양적

로 통용되기 시작했다. 언어와 문화, 경제 상황

악의 경우 유로존 탈퇴 러시로 유로화가 붕괴되

완화가 꼽힌다. 지난 15일 스위스 중앙은행이

이 다른 나라들이 같은 화폐를 쓰는 사상 초유

면 부채가 많은 남유럽 국가들은 파산하게 될

ECB의 양적완화로 스위스프랑 가치가 급등할

의 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이후 단일 통화의 장

것”이라고 내다봤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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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경 전제 면• 광E C고O N O M Y 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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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죽음이란 기회비용을 기꺼이 지불한 사랑

시적 비용과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발생한 암묵 적 비용이 있다. 운영하던 식당 문을 닫고 1만원 짜리 영화를 봤다고 가정해보자. 영화 비용으로 쓴 1만원은 명시적 비용, 영화를 보러간 대가로 포기한 식당 운영 수익은 암묵적 비용이 된다. 기회비용을 산출하는 방법은 회계사냐 경제학

지나보면 붙잡고 싶은

자냐에 따라 다르다. 회계사라면 영화 비용으로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

쓴 1만원만 기회비용으로 계산한다. 경제학자 라면 영화를 보느라 포기한 식당 운영 수익도

이 다시 돌아온다면 이번에는 ‘더 잘’ 보낼

추정해서 더한다. 회계사 식으로 판단하면

수 있을까.

기회비용이 너무 축소될 수가 있고, 경제

도이 노부히로 감독의 <지금 만나러

학자처럼 하면 너무 부풀려질 수도 있다.

갑니다>는 다시 찾아온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한 이야기다. 1년 전 아내 미오

편익분석을 할 때 가장 골치아픈 부분이

가 병으로 숨졌다. 남편 타쿠미와 아들 유우

이 지점이다. 논밭을 메워 건물을 짓는다. 논

지를 남겨놓고서. 미오는 죽기 전 남편과 아이

밭을 메우는 데 드는 비용과 건물을 짓는 비용만

에게 “비가 오는 계절에 다시 찾아오겠다”고 말

이 기회비용일까. 아니면 여기에다 이 논밭에서

한다.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아카이브라는 별로

대학생 미오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도쿄로 온

잠시 여행을 떠난 것일 뿐이라며. 장마가 시작된

타쿠미를 발 견하고 따라가다가 교통사고를 당

비용을 어디까지 보느냐에 따라 비용편익 분

그 해 초여름. 거짓말처럼 미오가 나타난다. 그

한다. 의식을 잃은 동안 9년 뒤 미래로 간다. 이

석이 달라질 수 있다. 대형 사업 전에 시행하는

녀는 가족에 대해 기억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

때 만나는 사람들이 미래의 타쿠미와 자신의 아

환경영향평가나 비용편익분석(BC)이 조사 주

들은 꿀 같은 6주를 보낸다. 비가 그치는 날, 엄마

들 유우지다. 의식이 깨면서 다시 현실로 돌아

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미오는 다시 사라진다. 그녀의 존재는 무엇이었

온 미오는 고민한다. 만약 타쿠미와 결혼을 하지

미오가 타쿠미와의 결혼생활을 택할 경우 얻

을까. 남편 타쿠미도 불치병을 앓고 있다.

않는다면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 스물여덟

는 것은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이다. 이때 발생하

타쿠미는 아내 미오에게 묻고 싶었다. 남들과

에 죽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대가가 있다. 남편

는 기회비용은 8년 뒤 죽음이다. 남편과 아이가

같은 삶을 살지 못하는 자신을 왜 사랑했는지,

타쿠미와 사랑을 할 수 없고, 아들 유우지를 낳

자신의 죽음과 맞바꿀 만큼의 가치가 있는가가

그리고 죽을 수도 있는데 왜 무리해서 아들 유우

지 못한다. 8년 뒤 죽음과 가족의 사랑. 미오는 판

문제다. 도심 네거리 건널목에 선 미오. 선택의

지를 낳았는지, 그래서 결국 아내는 행복했던 것

단을 해야 한다. 경제학은 한정적인 자원을 가

시점이다. 그녀의 답은 ‘그렇다’였다.

인지.

장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을 연구하는 학문이

미오는 결심한다. 비록 짧은 삶을 살더라도 사

원작은 이치카와 타쿠지의 판타지 연애 소설

다. 하나를 택하면 하나를 버려야 한다. 그래서

랑하는 그 둘과 함께할 미래를 택하고 싶다고.

이다. 2003년 발행돼 일본에서 100만부를 팔았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고 말한다. 어떤 선택

그리고 유우지가 세상에 태어날 기회를 주고 싶

다. 2005년에는 TV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숨진

을 위해 포기한 모든 것을 경제학에서는 ‘기회비

다고. 미오는 자신의 일기장에 이렇게 남긴다.

아내는 어떻게 가족에게 돌아올 수 있었을까.

용’이라고 부른다. 기회비용에는 눈에 보이는 명

“지금 (사랑하는 당신들을) 만나러 갑니다.”

매년 생산되던 농작물 가치까지 더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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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에서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

나 부채 미상환 내역 등이 있을 경우 주택을 구

맥(Freddie Mac)이 발간한 ‘우량 신용의 중

입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요성(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의 내용을 토대로 크레딧 점수와 관련된 중요 내용들을 발췌해서 소개합니다. 이 자료는 벅 셔해서웨이홈서비스 폭스앤로치(Berkshire

크레딧 스코어를 높이는것은 시간이 걸리는

바닥부터 신용쌓기

일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좋은 크레딧 기록을 쌓음으로써 나중에 한결 편하게, 좋은 조건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 뿐아니라 부를

Hathaway Home Services Fox&Roach

쌓아갈 수 있는 좋은 밑받침을 갖게 되는 것입

Realtors) 블루벨 오피스의 김일환부동산이

니다. 또한 좋은 크레딧 기록은 미래에 수천 달

제공했습니다. 크레딧은 미래를 위한 선물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러를 절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좋은 크레딧은 꿈을 이루어 줍니다. 주택이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나 자동차를 구입할 때, 아파트를 임대하고 취

서 생활하고 금전과 재산을 책임있게 관리하기

해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

때문입니다. 또한 크레딧으로 새 컴퓨터나 가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가족의 미래

다. 최근에는 융자기관들이 주택 모기지 융자

전제품 등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학비를 융

를 위해 얼마간의 저축도 하고 있습니다. 그렇

를 결정할 때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요소들을 검

자받아 대학에 갈 수도 있고 자녀를 학교에 보

다면 여러분은 이제 가족에게 가장 귀중한 선물

토하고 있습니다. 그 중 크레딧 기록은 융자금

낼 수도 있습니다. 크레딧이 좋으면 이런 모든

이며 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성장하는 장소이자

을 상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사

중요한 인생사들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

미래를 위한 주용한 자신인 ‘내 집’을 구입할 준

용하는 주요 기준 중의 하나입니다.

다. 좋은 크레딧을 쌓으면 자동차 보험과 주택

여러분들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일 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수입 범위 내에

직을 하는 모든 경우에 크레딧을 체크하게 되기

비가 됐습니다.주택을 소유한다는 것은 가족과

크레딧 기록은 과거의 신용상태에 대한 종합

미래를 위한 재정적인 보장과 안정을 얻을 수

적인 보고서입니다. 크레딧 기록에는 여러분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의미입니다.

모든 융자금, 은행, 상점 및 다른 융자기관에 개

이제 여러분은 좋은 크레딧을 쌓아갈 준비를

미국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는 대부분의 사람

설한 신용카드 계좌 등에 대한 상환 내역 및 기

마쳤습니다. 다음 주에는 크레딧과 관련된 용

들은 융자기관으로부터 주택 구입자금을 빌려

록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일반적인 은행 서비스

어와 높은 크레딧 점수가 어떤 이익을 가져다

야 합니다. 주택 구입 절차를좋은시작하면서

만 이용하거나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좋은 크레딧이 최상의 융자를 얻기 위

크레딧 기록이 없는 경우, 과거의 연체기록이

보험 등 흔히 일어나는 일에도 우대 요금 및 금 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글: Freddie Mac , 제공: 김일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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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 세금 더 걷어 보육비 등 중산층 지원에 써야” 오바마 신년 국정연설 ‘부자증세’ 강조… 북한 언급 없어 “소수의 사람들만 엄청나게 잘사는 경제를

경에는 재선 부담이 없는 데다, 미국 경제지표

받아들일 것인가,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의 삶

가 호조를 보였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는 “21세

이 향상되는 경제를 만들 것인가.” 양자택일을

기의 지난 15년은 길고 값비싼 전쟁과 세계 경

요구하는 듯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신년

제 불황으로 점철됐다. 이제는 그 페이지를 넘

국정연설의 최대 화두는 ‘부자증세’였다.

길 때”라며 “향후 15년 미국의 정체성을 무엇

그는 20일 상•하원 합동 신년 국정연설에서

으로 만드느냐는 우리한테 달렸다”고 선언했

“상위 1%가 축적된 부에 걸맞은 세금을 내지 않

다. 오바마는 연설의 대부분을 미국 경제와 국

아 초래되는 불평등의 간격을 메우자”면서 이

내 문제에 할애했지만 이라크•시리아 무장조 직 이슬람국가(IS)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같이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고소득자들의

세금 감면을 통한 자녀양육비 지원 등이 주요

자본소득 최고세율을 올리고, 월가 금융기관에

내용이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해

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을

새로운 세금을 부과해 늘린 세수로 중산층 복지

상•하 양원을 공화당에 내줬지만 이날 연설을

촉구했다. 최저임금 인상안에 반대하는 공화당

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하는 1시간 동안 오바마는 “굽힘 없는 자기확신

의원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기가 2년도 채 남지 않았고 지난해 중간선거 에서도 패해 레임덕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됐

을 가지고, 개선장군이라도 되는 듯 커다란 무 대를 휘어잡았다”고 뉴욕타임스는 평했다.

그는 "여기에 아직도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이 말을 해주고 싶다.

물론 부자증세안이 오바마의 임기 내에 실현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1년에 1만5000달러(약

될 가능성은 없다. 의회가 법안을 통과시키지

1600만원) 미만을 받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

■ 의제 선점, ‘프레임’ 바꾼 오바마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고 생각한다면, 한 번 그렇게 살아보라. 그게 아

오바마는 증세에 대한 미국민들의 거부감

오바마 연설에 거의 박수를 치지 않았다.

니라면, 가장 어려운 처지에 있는 수백만 미국

지만 오바마는 어느 때보다 선명한 아젠다를 던 지며 정국의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을 의식한 듯 “상위 1%” “슈퍼리치” 등의 표현

하지만 2016년 대선에 나올 민주당 후보는

을 쓰며 부자들과 중산층을 분리했다. 부자

좀 더 왼쪽으로 갈 수밖에 없게 됐고, ‘중산층 강

증세의 이름도 ‘중산층경제론’(Middle Class

화’라는 똑같은 숙제를 풀어야 하는 공화당도

이어 "보육, 병가, 동일임금 같은 것들, 모기지

Economics)으로 지었다. 오바마 행정부는 향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비용 인하나 최저임금 인상 같은 정책은 수백만

후 10여년간 부자증세로 확보한 3200억달러

됐다. ‘오바마의 프레임’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가족들의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

의 새로운 세수를 교육과 복지를 위해 쓸 수 있

이유다.

다. 그게 바로 팩트다.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는 데 표를 던져라!" 고 말했다.

다고 밝히고 있다. 2년제 전문대학 무상화, 유급

■ 쿠바, IS, 해킹… ‘북한’ 언급 없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일이기도 하다." 고 덧붙

육아휴직 실시, 최저임금 인상, 양성평등 급여,

오바마가 대담한 제안을 내놓을 수 있었던 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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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올랑드의 지지율이 갑자기 오른 이유 집권 3, 4년차를 맞는 주요국 지도자들 가운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재임중 지도자의 지지

데 지지율 하락으로 고민하던 버락 오바마 미국

율이 대체로 최고점인 취임 첫해(2012년 말)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인

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랑드는 10%가 넘는 높

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은 실업률 등 경기 침체로 지난해 말 지지율이

경제 회복과 국가 재난상황에서 보여준 리더

10% 초반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국가적 재난

십이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오바마의 지지율

으로 받아들여진 연쇄테러 직후 바로 사건 현

이 1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50%대를 회

장을 방문해 수습을 진두지휘하고 40개국 세계

복했다. 공화당이 승리해 상ㆍ하 양원을 장악

호황 무드를 실감하게 만드는 건 유가다. 워싱

정상급 인사들을 불러 파리에서 반테러 연대 행

한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직전 오바마의 지지

턴포스트에 따르면 유가 하락으로 올해 첫 주에

진을 벌이는 등 테러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점이

율은 43%. 선거에서 패했으니 인기가 더 떨 어질 만도 한데 반대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

오바마 국제 유가 하락 호재 업고 경제 정책 찬성 48%까지 급등 올랑드는 연쇄 테러 발 빠른 대응에 지지율 19%→40%수직 상승

오히려 오른 것이다.

로 보인다. 프랑스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사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가 12~15일 1,003명

미국인들은 평균적으로 전년 동기와 똑같이 자

정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

동차를 쓰고도 지갑에 7.5달러가 남았다. 소비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갈수록 더 높아지는

바마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느냐는 질문

자신뢰지수도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시작 이후

것도 국가적 재난 아래 국민 결속이 강해지는

에 응답자의 50%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경제가 긍정적이라고

상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않다고 답한 사람은 44%였다. 오바마 지지율

보는 사람은 지난해 10월 27%에서 이번에는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레

은 2013년 하반기부터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

41%로 늘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를 신

바다센터의 지난달 조사에 따르면 푸틴의 지지

별 정보수집 폭로와 경기회복 부진, 러시아나

뢰한다는 비율은 36%였지만 오바마를 신뢰한

율은 흔들림 없이 85%를 고수하고 있다. 게다

중동 문제에 대한 대처 미흡 등으로 40%대에서

다는 응답은 40%였다.

가 2018년 대선에서 푸틴의 재선을 바라는 사

등락을 거듭했다. 특히 건강보험 개혁안을 둘

역대 프랑스 지도자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

람은 55%로 지난해 32%, 지지난해 26%에 비

러싼 논란이 커지고 예산안 여야 대립으로 연방

는 혹평을 받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최근

정부 업무가 일시 정지된 2013년 말에는 반대

파리 연쇄테러에 적절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알렉시 레빈슨 센터 선임연구원은 “지난 15

가 집권 이후 최고인 55%까지 솟았다.

받으면서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여론조사기관

개월 동안 푸틴은 위대한 러시아를 만들어가는

지지율 반등의 큰 이유는 눈에 띄는 경제 회

IFOP가 지난 16, 17일 1,003명을 대상으로 설

상징적이고 희생적인 인물로 받아들여져왔다”

복이다. 2013년 5월 이후 오바마의 경제정책에

문조사한 결과 테러 전 19%이던 올랑드의 지지

며 “외부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

대해서는 줄곧 반대 비율이 더 높았다. 하지만

율은 무려 40%로 수직상승했다고 현지 언론들

이 늘면 늘수록 푸틴에 대한 결속감도 더 커질

이번 조사에는 찬반이 똑같이 48%로 나왔다.

이 전했다.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해 더 늘었다.

∷ 뉴스

‘억울한 누명’ 이한탁씨 법적 공방 계속될듯

친딸을 방화해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25년간 억울한

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펜실베이니아주 중부지법은 지난

옥살이를 한 이한탁씨가 무죄 증명을 위한 법적 공방이

해 8월 이한탁씨의 방화 살인죄에 대해 무효화 결정을 내리

불가피하게 됐다.

고 석방했으며 먼로카운티 검찰의 항소 여부에 관심이 모

21일 이한탁 구명위원회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 먼로

아졌었다.

카운티 검찰은 이씨 보석 판결에 대한 항소 마감 기한인

이한탁씨는 25년 전 큰딸과 함께 펜실베니아주 먼로카운

20일 연방 제3순회 항소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

티의 한 교회 수양관을 방문했다.

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2월2일로 예정됐던 항

수양관에 도착한 다음 날 새벽 화재가 발생했고 이 씨는 불

소 마감시한을 연장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인 바

기운을 느껴 건물에서 빠져나왔지만 딸은 화재가 진화된

있다. 구명위원회에 따르면 이씨의 변호사가 검찰이 제출

뒤 주검으로 발견됐다. 이에 검찰은 화재 원인을 방화로 결

한 47페이지에 달하는 항소 서류를 검토 중이며 30일 이

론짓고 이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 씨의 무죄 주장에도

내에 항소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씨의 옷에 묻어있던 휘발성 물질들을 증거로 내

이에 따라 법원이 검찰의 항소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3월께

세웠고 재판부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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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터 킹 기념일’ 美 전역서 흑인 차별 규탄 행진 애플, 마틴 루터 킹 추모 홈페이지 단장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께 킹 목사를 기리는 워싱턴

날을 맞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인종

자선 단체 주최의 문맹 퇴치

차별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킹 목사가 생전에 설교

오바마는 인종관련 문제

했던 고향 애틀랜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와 관련해 발언을 자제했으

열린 기념행사에는 추모 행사를 겸해 방문한

나 대배심이 마이클 브라운

18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차별 반대시위를 벌였

불기소 결정을 한 이후 흑인

다. 이들은 킹 목사가 생전에 했던 말인 '나는 사

사회와 경찰 간 ‘뿌리 깊은 불

람입니다(I am a man)'라는 문구와 "나는 숨을

신’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

쉴 수 없다", "손을 들었으니 쏘지 마라"라는 말

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이 19일 ‘마틴 루터 킹

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며 흑인 차별을 규탄했

데이’(Martin Luther King Day)‘를 맞아 추모의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다. "나는 숨을 쉴 수 없다"는 뉴욕 경찰에게 초

의미로 자사의 홈페이지 메인 이미지를 마틴 루

트위터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삶과 유산을

크사한 흑인 에릭 가너의 시위에서, "손을 들었

터 킹 목사 이미지로 변경했다.

기념하며”라는 말과 함께 애플 홈페이지 링크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 데이로 지정한다.

으니 쏘지 마라"는 퍼거슨에서 백인경찰의 총

애플은 홈페이지에서 “오늘 우리는 마틴 루

를 걸어 추모했다. 앞서 애플은 창업주 스티브

에 맞아 숨진 마이클 브라운의 시위에서 등장하

터 킹 목사의 삶과 비전이 반영된 것이다. 그리

잡스, 넬슨 만델라, 로빈 윌리엄스까지 자사의

던 문구다.

고 그 일은 인류애를 더 넓힌 관점에서 계속되

홈페이지를 통해 추모한 바 있다.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 킹 목사 추모식

고 있다” 며 추모했다.

한편, 미국 흑인해방운동의 지도자인 마틴 루

에 참석한 그웬돌린 보이드 알라마바 주립대학

마틴 루터 킹 데이는 흑인 해방운동의 지도

학장은 "우리는 지금 미국을 둘러싸고 있는 노

자인 마틴 루터 킹 목사(Martin Luther King, Jr.

란색 범죄 현장의 테이프를 보고있다"며 "우리

1929~1968)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6년부

이 통신은 선거권 확대를 요구하는 흑인을 탄

가 더 많은 일을 해야함을 알고 있다"고 밝히며

터 연방공휴일로 지정됐다. 이날 하루는 은행,

압하는 백인에 대한 50년전 묘사는 백인 주도

기도했다. 뉴욕에서는 약 400여명의 시위대가

도서관, 학교 시애틀총영사관, 등을 비롯해 대

의 경찰에게 흑인이 반발한 작년 대규모 항의와

할렘에서 유엔본부까지 60블록을 걸으면서 구

부분의 관공서가 문을 닫으며 뉴욕증시도 휴장

비슷한 차별 구도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호를 외치며 "흑인들의 삶은 중요하다"는 킹 목

한다. 실제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일은 1월 15

워싱턴포스트는 "그 후 50년간 킹 목사와 공

사의 연설을 내보냈다.

일이지만 요일을 기준으로 공휴일을 기념하는

민권 운동을 정확하게 묘사한 영화는 없었는데

미국의 관행에 따라 그의 생일과 가장 근접한

드디어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가족들과 함

터 킹 목사를 그린 영화 ‘셀마’가 호평을 얻고 있 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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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 에브도 규탄’ 이슬람권 대규모 시위 고 교회 45곳이 불타는 참사를

무함마드에 대한 만평을 최신호에

겪기도 했다.

다시 등장시킨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대규모 규탄 시위가 19일(현지시간)

한편, 2011년 노벨 평화상 수

러시아 이슬람 자치공화국 체첸에서

상자인 라이베리아의 여성 인

일어났다.

권운동가 리마 보위(사진)는

이날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서 열린

1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우

시위에는 체첸 주민들뿐만 아니라 북

리가 보았던 것처럼 표현과 언

캅카스의 다른 지역 무슬림까지 가세

론의 자유는 이제 과거의 것이

하면서 10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돼버렸다”고 말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은 보도했다.

보위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

참가자들은 신은 위대하다는 뜻의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

‘알라흐 아크바르‘ 등의 구호를 외치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 방송은 시위 현

이사회 연설에서 최근 발생한

며 거리를 행진한 뒤 시내 무슬림 사원에서 기

장에선 ‘나는 예언자 무함마드를 사랑한다’라

프랑스 연쇄테러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지적했

도회를 열었다. 행진을 함께한 람잔 카디로프

고 적힌 현수막과 피켓이 많이 보였고 이란 정

다. 그는 “비행기를 타는 즐거움도 사라졌고, 종

체첸공화국 정부 수장은 연설에서 “서방 언론

부에 주테헤란 프랑스대사관을 추방하라고 주

교의식의 자유도 사라졌다. 여자 어린이의 교

인과 정치인들이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장도 나왔다고 전했다.

육은 특히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국가와 인종,

거짓 구호 아래 무슬림의 믿음을 모욕하고 있

팔레스타인 가자시티에 있는 프랑스 문화

이념에 상관없이 사람들은 현재 깊은 공포감 속

다”며 “러시아는 부정적인 현상에 반대한다”고

원에서도 이날 200여 명의 이슬람 근본주의자

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을 개

주장했다. 러시아 무프티(이슬람 율법 해석가)

(살라피스트)들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고 AP와

선하고 세계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선 불평등 해

위원장 라빌 가이누트딘도 “테러리스트는 어느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이들은 샤를리 에브도의

소와 포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종교에나 존재한다”며 “이 때문에 이슬람과 무

만평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들고 프랑스 국기를

보위는 또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슬림을 비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불태웠다.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를 상징하

상임이사국을 현재 5개국에서 7개국으로 늘리

는 검은색 깃발을 흔들며 프랑스에 저주를 퍼붓

는 등 안보리도 21세기에 맞춰 스스로 개혁해

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보리는 이날 의장성명

샤를리 에브도 테러 규탄 집회는 이번이 처음 이 아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체첸과 인접한 잉구셰티야 자치공화국에서 1만5000여 명이

시위를 벌인 이들은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

을 통해 테러를 유발하는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

참가한 샤를리 에브도 만평 규탄 집회가 열렸고

마스와 관련이 없는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었

처하기 위해 193개 유엔 회원국이 각국 국민을

이란의 수도 테헤란의 프랑스대사관 앞에서도

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니제르는 지난 16일과

위한 개발에 나서고 지역사회•비정부단체와

19일 대학생을 중심으로 샤를리 에브도 만평에

17일 샤를리 에브도 규탄 시위로 10명이 숨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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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I-601A를 통한 사면

신청을 하면 사면을 받는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 에서 가족과 생이별할 수도 있는 위험부담을 안 고 한국으로 나가서 601을 신청하는 밀입국자 가 많지 않았습니다.

셋째로 신청인의 추방으로 인해 생계 유지가 어려워 질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넷째로 직계가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 문 제로 신청인이 반드시 미국 내 거주해야만 한다

하지만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 I-601A는 미국

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청인이

내에서 사면 결정 여부를 기다릴 수 있다는 점

추방당할 경우 돌아갈 나라의 열악한 경제적,

에서 이러한 불안감을 크게 감소시켜 주었습니

정치적 상황과 의료 시스템을 증명함으로써 신

다. 601A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먼저 시민권

청인의 사면 신청이 받아들여져야 함을 주장할

자의 직계 가족이어야 하고 시민권자를 통한 가

수 있습니다.

족 청원이 이미 승인되었어야 합니다. 601A 사

케이스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밀입국한 아

면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먼저 가족청원을 접수

들 A는 시민권자 부모를 통해 가족청원을 승인

하고 승인받아야 합니다.

받고 영주권 취득을 위해 601A 사면을 신청하

I-601A 신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건

였습니다. A씨의 부모는 고질적인 심장 질병을

은 신청인에 대한 입국 금지가 그의 직계가족

앓고있고 특히 어머니는 아들이 추방될 것에 대

(Qualifying Relative)인 배우자나 부모에게 이

한 두려움 때문에 생긴 우울증세로 정신과 상담

794 Penllyn Blue Bell Pike,

례적이고 극심한 고통을 줄 것이라는 Extreme

도 받아오고 있습니다. 70세가 넘은 부모는 경

Suite 140

Hardship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Qualifying

제활동을 할 수 없고 A씨의 수입에 전적으로 의

Relative는 사면 신청인의 배우자와 부모에 한

지하여 살고 있습니다. A씨의 부모에게는 미국

하며 자녀는 제외됩니다. 신청인의 입국금지

에 거주하는 다른 가족이 없습니다.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이 신청인의 배우자나

따라서 A씨가 없으면 수입원이 없어질 뿐 아

부모에게 극심한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니라 병원에도 갈 수가 없습니다. A씨와 함께

할 수는 있지만, 자녀가 당할 극심한 고통 자체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도와줄 친지가 없고

밀입국 한 사실 때문에 입국금지 대상자인 시

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시민

심장질환을 치료할 마땅한 병원도 없습니다.

민권자의 직계 가족 즉, 시민권자의 배우자, 부

권자 자녀를 통해 I-130를 승인받은 밀입국자

모, 자녀는 입국금지 유예신청 (I-601A) 을 통

부모가 I-601A를 신청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해 미국 내에서 사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A씨가 추방되면 부모는 미국에 머물건 고국 으로 돌아가건 극심한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

이례적이고 극심한 고통을 증명하는 데 있어

다. 이런 사실을 증명함으로써 A씨는 성공적으

이시행령의 발효 이전까지는 밀입국을 한 시

보통 다음과 같은 논점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로 사면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는 극심한 고

민권자의 배우자는 I-601 사면을 통해서만 영

첫째, 사면 신청인 외에는 미국 내에서 그의 직

통에 대한 심사가 까다롭고 거절되는 경우가 많

주권 신청이 가능했는데 I-601는 해외에 나가

계가족을 정신적이나 물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

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행정명령이 시행되면

서 신청서를 접수하고 대사관에서 인터뷰를 진

는 다른 가족이 없다는 점을 증명하여 사면의

극심한 고통에 대한 기준을 완화될 것으로 보입

행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제

당위성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니다. 601A 사면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러한 조

기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대사관 인터뷰에서 사면이 거절되 면 재입국이 아예 불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신청인이 입국을 거부당할 경우 돌아가

건들에 대한 증거 자료를 모아두고 행정명령이

야 할 나라에 신청인의 직계가족을 지원할 다른

시행되면 변호사와 상의하여 설득력 있는 논고

가족이 없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를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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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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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실종 10대 ‘시리아행 시도’ 잠정 결론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에서 실종된 김모(18) 군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

김군은 'glot****'라는 계정으로 트위터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IS)에 가입하려고 시리아 밀입국을 시도했

경찰 분석 결과 김군이 먼저 트위터에 IS 가입

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

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올려 복수

렸다.

의 인물들로부터 '응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

할 때 "터키에 있는 펜팔 친구인 하산을 만나겠

김군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다. 그러다 한 인물이 비밀 메시지를 주고받을

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김군이 지난 10

국제범죄수사대는 20일 김군 부모에 대한 방문

수 있는 휴대전화 SNS인 '슈어스팟'(Surespot)

일 오전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리스의 호

조사를 벌였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를 마

으로 대화하자고 제의한 이후 김군의 트위터

텔을 빠져나온 이후 행적이 새롭게 드러나 김군

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청 관계자는 "김군 부모

에서 IS와 관련한 내용이 사라진 것으로 알려

의 시리아행 시도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

를 상대로 김군이 터키에 가게 된 경위 등을 조

졌다. 경찰은 슈어스팟을 통해 김군이 IS에 대

다. 외교부 당국자는 김군이 호텔을 홀로 빠져

사하고 나서 내일 중에는 수사 결과를 발표할

한 자세한 내용과 가입 안내 등 정보를 받은 것

나온 뒤 정체를 알 수 없는 현지인과 만나 시리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군의 컴퓨터 분

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김군이 'H.

아 번호판을 단 승합차 택시를 타고 시리아 난

석 결과와 김군의 여행 경로 등 여러 정황을 근

abdou ******'라는 아이디를 가진 인물과 접촉

민촌으로 이동한 사실이 현지 폐쇄회로(CC)

거로 김군이 터키에 간 것은 IS에 가입하기 위해

해 IS 가입 문의를 하는 대화 내용을 볼 수 있다.

TV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IS 본거지인 시리아로 밀입국하려는 목적이 있

김군은 대화에서 'ISIS(이라크-시리아 이슬람

이와 함께 경찰은 김군의 터키 여행 가이드

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실제로 김군이

국가•IS의 전신)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역할을 했던 홍모(45)씨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

시리아로 넘어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나', '난 터키 갈 준비가 돼 있는데 어디서 형

만 별 소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씨는 김

경찰은 김군이 사용한 컴퓨터를 분석해 김군

제를 만날 수 있나'고 물었다. 그러자 이 인물은

군 실종 당시 현장에 있어 사건을 해결할 실마

이 IS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는 인물과 사

김군에게 '이스탄불의 하산이라는 형제에게 전

리를 가진 것으로 예상됐으나 "김군이 사라진

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시로 대화하

화하라'라고 답하며 그의 전화번호를 알려줬

터키 킬리스가 위험지역이라는 사실도 몰랐다"

고 비밀 메시지도 주고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다. 김군은 부모에게 터키 여행을 보내달라고

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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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전L 면 T U광R E고•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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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사제폭탄 ‘로켓 캔디’ 설탕·물엿에 질산칼륨 넣으면 ‘끝’ 특별한 검색 능력 없어도 1~2분이면 게시물 찾아 오면 설탕을 넣고, 질산칼륨도 넣어줍 니다’ 등 자세한 제조과정을 올려 놓았 폭발력 극대화 제조법에 네티즌들도 우려의 시선…

다. 특히 질산칼륨·설탕·물엿 등의

경찰은 강건너 불구경만

혼합 비율도 상세히 적혀있다. 이 블로

최근 종북 논란을 일으킨 ‘토크 콘서트’에서 고

거는 또 로켓캔디 발사 동영상 등도 함

등학교 3학년인 오모(18) 군이 고체연료 ‘로켓

께 올려놓았다. 다수 네티즌은 이 블로

캔디’ 폭탄을 터뜨려 구속된 가운데, 로켓캔디

그에서 로켓캔디 제조법이 담긴 글을

제조법이 인터넷 블로그, 카페 등에 버젓이 올

퍼갔다.

라와 있어 모방범죄가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또 게시글 아래 댓글에는 ‘와우, 또 어

올해 사제 폭발물 등을 이용한 신종 테러 위협

떤 사건을 일으키려고’ ‘어허… 비율 ▲ 전북 익산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

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사제폭탄

위험합니다. 철컹철컹(경찰에 붙잡혀 에서 고등학생 오모 군이 터트린 고체연료 ‘로켓캔디’ 폭탄 제

제조법이 담긴 게시글 차단에는 대단히 소극적

수갑을 찬다는 은어)하실 수도’ ‘이제 조에 쓰인 물품을 경찰이 증거로 진열해 놨다.

이다.

뉴스에 보면 한 남자가 감옥에 가 있겠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로켓캔디 제조법’ 등의

지’ 등의 댓글도 달려 있다. 화력을 극

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결합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쉽게 관련 내용이 담긴 블로

대화한 로켓캔디 제조법에 대해 블로거들조차

테러수법이 전파되면서 올해 사제폭발물 테러

그나 카페 글을 찾을 수 있다. 1~2분이면 특별

우려의 시선을 보낸 것이다.

등 신종 테러 위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한 검색 능력이 없어도 관련 게시물을 찾을 수

네티즌 ‘ro*******’은 블로그에 로켓캔디 제조

했다. 경찰은 청소년 등이 인터넷에 올려 놓은

있다.

법 및 발사 동영상 등 관련 글을 10개 가량 올렸

제조법을 보고 쉽게 로켓캔디를 제조해 폭탄으

네티즌 ‘dk*****’은 자신의 블로그에 ‘로켓캔디

다.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wh*******’은 ‘흑색

로 쓸 가능성이 있는 데도 단속에 소극적인 상

게시판’을 운영하며 로켓캔디 제조법이 담긴

화약 실패와 함께 흑색화약은 빠이빠이고, 제

황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테러 위협이 명확히

글을 여러 건 게시하고 있다.

조방법이 좀 더 간단하고 안전한 로켓캔디로 방

명시되지 않고, 단순 제조법이 담긴 사이트에

그는 로켓캔디 제작 사진과 함께 ‘반 컵 분량의

향을 바꿨어요’라며 로켓캔디 제조법을 소개했

대해 사이트 차단 요청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물을 프라이팬에 넣고 달궈줍니다. 김이 올라

다. 경찰은 최근 발표한 ‘치안전망 2015’에서 인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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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 IMM전 IG면 R A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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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추방유예백지화법안하원통과 하원, 추방유예 백지화 법안 236대 191표 승인 상원, 백악관 장벽 못넘어 헛수고 확실 미국내 서류미비자 500만명을 구제하려는

청소년들인 드리머들에 대한 추방유예까지

새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은 물론 드리머들

폐기시키는 법안은 찬성 218, 반대 209표로

악관의 장벽에 막혀 최종 성공하지는 못할 것

에 대한 추방유예정책까지 백지화하는 법안이

가결됐다. 당파에 따른 표결이었으나 공화당

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연방상원에서는 공화

공화당 하원에서 통과됐다.

하원의원들 조차 일부는 추방유예정책의 전면

54 대 민주 46석의 분포인데다가 공화당에서

폐기에 반대했다.

도 이민사회의 역풍을 우려해 추방유예 백지화

그러나 연방상원과 백악관의 장벽은 못넘을 것이 확실해 정치적 힘겨루기, 헛수고에 그칠

최종 표결에서는 공화당 하원의원들 가운

에 반대하는 상원의원들이 많아 60표 장벽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방 상하원을 동시 장

데 10명이 반대표를 던졌고 2012년의 불체청

넘지 못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악한 공화당이 예고대로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

소년 추방유예 폐기 법안에는 26명이나 반대

대통령은 이미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무력화시

명령을 백지화시키려는 법안 을 강행하고 있으

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공화당 하원 지도

키는 조항이 포함된 어떠한 법안에도 서명하지

나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하고 정치투쟁의 기록

부는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버락 오

않겠다면서 거부권 행사 입장을 분명히 하고

만 남기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바마 대통령이 행정권한을 남용해 이민법을 마

있다. 공화당도 이같은 상황을 잘 알면서도 오

연방하원은 14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

음대로 쓰고 있는 행동을 저지하려는 것”이라

바마 대통령의 일방통행을 반박하고 억지시키

난해 11월 20일 단행한 이민개혁 행정명령은

고 주장하 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의원들은

기 위한 맞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어서

물론 2012년의 추방유예정책까지 폐기시키는

“공화당은 당내 강경보수파들의 목소리에 밀

정치투쟁의 기록만 남기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법안을 통과시켰다. 새 오바마 이민행정명령

려 반이민적인 정책부터 강행하고 나아가 테

있다. 이에따라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 백

에 따라 서류미비자 500만명의 추방을 유예하

러위협이 높아졌음에도 테러방지에 앞장서고

지화를 담은 국토안보부 예산지출법안을 놓고

고 워크퍼밋을 제공하려는 구제조치의 시행을

있는 국토안보부의 폐쇄를 볼모 로 잡고 있다”

상하원을 몇차례 오고 가는 줄달이기를 벌이게

막는 법안은 찬성 236, 반대 191 표로 승인됐

고 비난하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 하원의 오바

될 것으로 보이지만 추방유예 백지화나 국토안

다. 특히 2012년부터 이미 시행중인 불법체류

마 추방유예 정책 백지화시도는 연방상원과 백

보부 폐쇄 사태는 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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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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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2014년도 세금보고 (2)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이번주에 소개해드리는 내용들은 2014년도

2013년도 Sec. 179 Deduction 한도액은

세금보고에 관한 추가사항들과 2015년도에

$500,000이고 Bonus Depreciation은 자산

바뀔 수 있는 세법에 관한 것들입니다.

구매 첫해에 최대 50%까지 취할 수 있었습 니다. 하지만 2013년도 12월 31일 이 한도

New 해외자산신고 협약 (FATCA):

액 및 Benefit이 연장된다는 법안은 통과되지

FATCA (Foreign Account Tax Compliance

않아서Sec. 179의 한도액은 $25,000이 되고

Act)는 2010년도에 통과된 법안으로, 이미 많

Bonus Depreciation은 사라지게 될 운명이었

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FBAR (1만불 이상의 해

습니다.

외계좌액 신고)과는 별도의 해외자산신고 의 무입니다.

하지만 2014년도 말에 결국 연장법안이 통 과되어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으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새로운 FATCA의 핵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다시 이 법안이

심은 해외 금융기관 (FFI)들로 하여금 미국 IRS

연락되리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올해 세금보고

로 해외계좌 내용을 직접 보고하도록 하는 시

시 이 부분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말하자면, 기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존의 FBAR은 개인의 자발적 신고를 요구하는

오바마케어:

것인 반면에, FATCA는 금융기관의 강제적 신

올해는 오바마케어 시행 이후 첫 세금보고

고사항이라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FATCA는 국가간 협약 모델로 발 전하여 처음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강력한 법 안으로 발전되었습니다. FATCA의 발효 시점은 2014년 7월 1일입 니다. 따라서 협약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2014년도 세금보고시에 새로운 기준에 맞추 어 정확히 보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기 때문에 많은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의하실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Marketplace에서 보험을 가입하신 경

우: 2월 초까지는 1095-A라는 Form을 받게 되실 것이고 이에 근거하여 세금 및 Penalty가 계산되게 됩니다. 2.

직장, CHIP 등 다른 보험을 갖고 계신

경우: 이 경우 1095-A는 발급되지 않습니다. 대신에 IRS의 Minimum Essential Coverage 기

Section 179 and 보너스 Depreciation:

이 내용은 2014년 내에 비즈니스 장비/자동

준에 따라 Fee 부과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3.

보험이 없는 경우: 면제대상이 아니라

차 등을 구입하셨거나, 개업 또는 Store 내부

면 일반적으로 $95/Person 또는 어느 한도액

공사를 하셨던 분들께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

이상의 소득이 있는 경우 그 금액의 1%가 벌금

다. Rental business property도 해당됩니다.

으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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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공화당,올해독자적이민개혁법안들추진결정 공화 연찬회 “4~5개 이민개혁법으로 나눠 추진” 국경안전강화, 내부이민단속, 합법이민확대부터 상정 공화당이 독자적인 이민개혁법안들을 곧 단

에 대해 입법성과를 내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

들을 고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부 이민단속강

계별로 추진키로 결정해 올해에는 일부 이민개

다”면서 “올해 에는 무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

화 법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혁이 성사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화당의 이번 연

함께 취업비자와 취업영주권을 중심으로 합법

공화당은 국경안전 강화법안 부터 추진하고

례 연찬회에서는 어떤 이슈 보다 이민개혁이

이민 확대법안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불법고용단속 강화에 이어 합법이민 확대법안

많이 거론됐으며 초선의원 들의 가세로 이민개

이를 위해 H-1B 전문직 비자와 취업 영주권

을 추구 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혁을 올해에는 성사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

을 두배 이상 늘리는 이민개혁법안들이 이미

아진 것으로 미언론들은 전했다.

상하원 에 상정되기 시작했다.

연방 상하원을 동시 장악한 공화당은 앞으로 2년간 주요 정책과 국정과제들을 입법화하기

공화당의 이민개혁은 이민개혁법안들

첨단 분야 숙련직 취업비자와 취업영주권 확

위한 전략을 논의한 끝에 올해에 독자적인 이

을 크게 4~5개의 개별법안으로 나누어 단

대와 함께 농장근로자들을 합법적으로 유입시

민개혁법안들을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계별(Step by Step) 로 추진하는 피스밀

킬 수 있는 게스트 워커 프로그램 신설법안도

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

(Piecemeal) 방식이다. 또한 국경안전강화법

추진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공화당은 향후

은 사흘동안 펜실베니아 허시타운에서 가진 연

안부터 시작하고 불법고용 등 내부 이민단속강

불법이민자들이 대거 몰리지 않도록 차단조치

초 연찬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일방적인

화에 이어 합법이민확대법안 으로 옮겨가며 이

부터 확실하게 만들어 효과를 내고 합법이민

이민행정명령을 백지화시키려는 시도를 지속

들을 성사시키는 싯점에서 불법이민자 구제조

신청자들이 불법이민자들 보다 먼저 기다림 고

하는 동시에 공화당판 이민개혁 법안을 추진키

치를 논의하게 된다. 이에따라 공화당지도부

통에서 벗어나게 해주어야 하며 외국 인재들을

로 결정했다.

는 마이클 맥콜 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이

쉽게 영입할 수 있도록 고장난 이민제도를 고

직접 나서 보다 강력해지는 국경안전 강화법안

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런 다음에나 미

부터 곧 하원에 상정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국내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구제조치를 취할 수

공화당 하원내에서 보기드문 이민개혁파인 캘리포니아 출신 제프 던햄 하원의원은 “2016 년 차기 선거를 치르기 전에 우리는 이민개혁

그 다음으로 미국내 고용주들이 불법 이민자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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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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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혐의 대부분 부인…재판부 “조양호 증인 소환” ‘항로변경’ 등 부인…재판부 “박창진 사무장 등 정상적 근무할 지 관심”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기만 듣고 '램프리턴'을 행했고 자초지종

(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첫 공판에서 '

은 이후에 들었다고 진술했기 때문에 '램

항로변경'을 비롯해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

프리턴'이 기장 의사에 반해, 위력에 의해

다. 재판부는 박창진 사무장 등이 대한항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공에서 추후 정상적인 회사생활 등을 할 수

아울러 승무원에게 하기 지시를 내린

있는지 등을 따져보기 위해 조양호 대

시점에 조 전부사장이 비행기가 '푸시백

한항공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하겠다고

(Push Back)'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

밝혔다.

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항공기 항로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

변경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 17m를 이동했다. 서 변

변호인은 조 전부사장이 당시 승무원 김

첫번째 공판에서 조 전부사장 측 변호인은 "박

호사는 "A380기의 길이는 72m인데 20m를 이

씨에 대해 폭행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조 전부사

사무장 등 주요 관련자들이 국토부와 검찰 수

동했다고 해도 이 거리는 기수부터 앞날개 길

장과 사무장의 지위를 놓고 따져봤을 때 박 사

사 당시 정확하지 않은 기억에 의해 진술했거

이에도 못 미치는 거리"라며 "이는 활주로가 아

무장이 조 전부사장의 좌석 팔걸이에 팔을 올려

나 경우에 따라서는 의도적으로 과장된 진술을

닌 유도로까지 가야하는 거리인 240m의 10분

놓고 있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의 1에도 미치지 않는 거리"라고 주장했다. 이

주장했다.

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19일 오후 진행된

그러면서 검찰의 공소내용 중 항공보안법상

어 "검찰은 항로를 비행구간뿐만 아니라 지상

그러면서 "박 사무장의 손등을 3~4회 내려치

항공기항로변경과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

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지상도 항로로 봐야한다

는 등 폭행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펴며 "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해 인

며 지상에서 20m 이동 중 게이트로 돌아간 게 '

항공기 내 폭행이 항공기 운행에 저해될 정도에

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항로변경'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지만 일반적으

해당되지 않는다"고 항공기 안전운항죄에 대한

조 전부사장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의

로 항로는 '공로(공중통로)'를 의미한다"고 강

혐의를 부인했다. 변호인 측은 "국토부 조사과

서창희 변호사는 "조 전부사장의 행위가 법리

조했다. 그러면서 "항로에 대한 명백한 정의가

정에서 허위진술을 강요했거나 공모라고 볼 만

적으로 항공기 항로변경을 구성하는지는 상당

없는 않는 상황에서 (지상도 항로로)규정하는

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위계에 의한 공무집

히 의문"이라며 자체 분석한 자료를 제시했다.

건 지나친 확장해석이자 유추해석으로 죄형법

행방해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 말미에

정주의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검찰 측은 박 사무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

변호인 측에 따르면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분석 결과 비행기는 엔진 시동을 켜지 않은 채

변호인 측은 당시 항공기 기장이 박 사무장으

로 토잉카(비행기를 미는 차)에 의해 17초 동

로부터 "승무원 한 명이 하기해야 한다"는 이야

판부는 "양형 부분과 관련해 부를 필요가 있다 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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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식품 관리강화…문제사이트 이틀내 신속차단 “해외직구 짝퉁 안돼” 관세청, 30일부터 소량도 적발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이른바

급증하는 해외 직접 구매 식품을 안전하게

'짝퉁' 제품의 국내 반입이

관리하고자 불법식품 판매 사이트는 발견

전면 금지된다.

즉시 차단하기로 했다. 지난해 유명 식품회사 제품에서 위생문

18일 관세청에 따르

제가 불거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

면 관세법 시행령 개정

았던 자가품질검사제도도 대폭 손질

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해 부적합 제품을 회수하지 않는 식

용도•수량에 관계없이

품회사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기

개인의 지식재산권 침해

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이

물품의 국내 반입이 금지된다. 지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질검사제도를 고쳐 품

금까지는 1~2개씩 소량으로 수출입되는 우편

질검사 결과 부적합 제

물품이나 특송물품은 짝퉁이라 하더라도 개인

식약처는 올해 하반기 안에 불법식품 유통차

품을 반드시 식약처에

용도로 인정해 지식재산권 보호 규정을 적용하

단 시스템(e-로봇)을 이용해 해외 직구로 유입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부적합 제품을

되는 불법식품 판매사이트의 접속을 발견 1~2

회수하지 않으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하지만 최근 유통업자들이 소량 위조상품의

일 안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도록 처벌수위를 높

허용 규정을 악용하는 불법 유통거래가 늘어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시스템을 연계하는 방

이기로 했다.

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업자들은 해외에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는 이런 불법 사이 트를 막으려면 1~2주가량 걸린다.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안전관리특별법에 따 른 해외공장등록제 도입과 현지실사 강화를 통

지 않았다.

부적합 식품을 발견하고서도 폐기하지 않고

위조상품 제조업체나 인터넷 서버를 두고, 무

또 다른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면 해당 품목을 1

단도용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소량으로 국내로

개월간 만들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들여오는 방식을 이용해 왔다.

학교급식 위생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

이번조치로 인해 타인의 명의를 도용, 위조상

급식은 식중독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품을 분산 반입하면 밀수입죄 및 상표법 위반

통관단계에서도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위

식약처는 교육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학

등으로 처벌받게 된다. 다만 관세청은 위조상

해요인을 정밀 검사하고, 서류로 통관절차를

교급식소 1만1천52개소를 모두 점검하기로 했

품인지 인식하지 못한 구매자에 대해서는 반송

거치거나 눈으로 확인하는 관능통관을 거친 제

다. 개학 전에 전국 학교장과 영양교사를 상대

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함께 관세청은 다음달 2

품은 유통 초기단계에서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

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하기로 했다.

일부터 13일까지 2주 동안 지식재산권 침해물

해 제조단계부터 안전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은 자가품

한편, 해외직구 열풍이 거센 상황에서 앞으로

품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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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61% “정부 지원해 줘도

설치 안한다”

부평 어린이집 가해교사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행 사건을 계기로 어린

질(21.7%), 자격증 남발(20.6%) 등이 꼽혔다.

못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 숙인 채 "죄 송합니다"는 말만 반복했다.

이집 폐쇄회로(CC)TV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CCTV 설치 필요성에

는 가운데 어린이집 원장 10명 가운데 6명은 정

대해서는 찬성 51.2%, 반대 48.8%로 의견이 엇

경찰은 피해 진술과 학대 의심 정황이 담긴

부가 CCTV 설치를 지원해도 설치하지 않겠다

갈렸다. ‘정부 지원에 의해 CCTV가 설치된다면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상대로 상습 학대 여부

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

설치하겠는가’란 질문에는 ‘설치하지 않겠다’

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로는 ‘보육 교직원의 인권’ 문제를 꼽았다.

는 답변이 61.2%로 나왔고, 그 이유로는 ‘보육

경찰은 A씨의 상습학대 혐의가 확인되면 아

교직원의 인권 때문’이란 응답이 66.4%로 대부

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지

분을 차지했다.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일방적인 어린이집 대책에 어린이집 원장들이 회의적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이어서 주 목된다. 이 같은 내용은 어린이집 원장 경력 11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임씨는 20일 “원장 경력

년차인 임선희(45•여)씨가 지난해 2월 ‘어린

이 길수록 정부 규제가 과도하다고 느끼고 있었

이집 아동학대에 대한 정부규제 평가에 관한 연

다”며 “신체 학대로 인한 시설 폐쇄는 당연히 인

구’란 제목으로 제출한 경희대 공공대학원 사

정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회복지학 석사학위 논문에 담겨 있다.

정서 학대로 인한 과도한 규제는 문제가 있다고

임씨는 지난해 9월 서울시 민간 어린이집 원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총 63 건의 학대 의심 정황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신고 접수 이후 피해 아동 6 명, 부모 14명에 대한 진술 조사를 마쳤다. A씨는 원아 9~10명의 머리와 얼굴 등을 주 먹 등으로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장 16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와 정부의 규제

한편, 주먹 등으로 원생들을 여러 차례 폭행

에 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에 참여

한 혐의를 받는 인천 부평 어린이집 보육교사

한 민간 어린이집 원장 중 33.1%는 어린이집에

A(25•여)씨가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

A씨는 지난 14일 신고를 받고 어린이집으로

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끼

찰에 출석했다. 검은 모자를 눌러 쓰고 인천 삼

출동한 경찰에 "한글공부나 선 긋기를 제대로

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경찰서에 도착한 A씨는 "상습 폭행을 인정하

못 해 훈계 차원으로 그랬다"며 폭행 사실을 인

느냐", "때리면서 폭행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학대 원인으로는 보육교사의 인성과 자

2013년 2월부터 해당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것 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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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오빠 라면 먹고 갈래?” 홍보 포스터의 정체는 “오빠 라면 먹고 갈래?” 1월 초 한 커뮤니티에

마음수련원 관련 행사라는 것은 맞다.

서 화제를 모은 포스터다. 별다른 설명은 없다.

인터넷에서 보면 “명상수련 등을 내걸고 있

한 여성이 가스레인지에 라면을 끓이고 있다. 밑

지만 사실상 신흥종교 아니냐”는 의혹 제기가

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올 겨울 오빠들에

많다. 마음수련은 ‘우명’이라는 호를 사용하고

게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 두 번째 포스터에

있는 우승철씨가 지난 1996년 창시한 수련방

는 오뚜기 참깨라면 사진이 붙어 있다. 식품 선

법이다. 마음수련회가 창립된 것은 1997년. 올

전 광고? 이 포스터의 출처는 서강대학교로 되

해로 18년째다. 옹호하는 쪽에서는 “(우명은)

어 있다. 서강대학교 학교 홈피 정도에서 가져왔

1996년 마음수련을 창시한 뒤 마음과 진리에

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런데 누리꾼은 다른 학교

대한 일깨움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2002년 ‘마

에서도 같은 광고를 발견했다. 라면 온라인 구전

하트마 간디 평화상’을 수상하고 세계 평화대

광고가 아니라면 도대체 뭘까. ‘정체’를 둘러싼

사로 위촉된 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SNS 상

논란이 커뮤니티를 넘어 계속됐다.

에서 대학생 캠프 참가자들의 인터뷰 영상 등

사실 이 광고는 올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을 보면 프로그램에서 주로 하는 내용이 우명

2013년 말, 한 대학생연합동아리가 내건 행사

이 창시했다는 ‘마음빼기’라는 방법론을 언급

광고다. ‘오빠 라면 먹고 갈래?’는 ‘썸’타는 남녀

하는 것으로 보아 같은 단체의 대학생 대상 캠 ▲1월 초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오빠 라면 먹고 갈

사이의 밀당을 대표하는 인터넷 밈(meme)이

프인 것도 사실로 보인다.

다. 이 대학생연합동아리 관계자가 영민하게 단 체행사 홍보로 이용한 것.

래?’ 포스터. 2013년 마음수련 대학생 캠프의 행사 홍

오뚜기는 왜 이 행사에 협찬했을까. 오뚜기 보 포스터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당시 행사 주최 측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요즘 취업도 어렵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 등에 대해 사실 확인

어 있다. “ㅁㅇ수련원 광고네요. ㄷㄷ 조심해야

는 대학생들을 위해 힐링을 할 캠프를 준비하는

을 요청했다. 관계자는 “질문의 의도를 모르겠

할 곳.” 뭘까. 앞의 대학생연합동아리가 주최하

데, 홍보를 진행할 때 라면을 나눠주겠다는 제안

다”며 “메일로 질문을 보내라”고 답했다.

는 행사는 ‘마음수련 대학생 캠프’다. 홈페이지

이 들어왔다”며 “당시 참깨라면이 젊은 대학생

질문 내용에 대해 메일을 받은 대학생 캠프 관

나 SNS 상의 캠프 안내를 보면 여름방학·겨울

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제품이어서 프로모션

계자는 하루 뒤 이뤄진 통화에서 “대학생 캠프

방학 기간 중 1년에 두 차례 진행되는 행사이며,

용으로 소량 물량을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

는 대학생에 특화돼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며

일주일간 진행하는 명상수련 캠프다. 참가비는

다. 마음수련 대학생 캠프 관계자와 통화하기는

“마음수련원과 관련된 질문은 본원이 답할 사항

18만원. 그런데 캠프가 진행되는 장소를 보니 충

쉽지 않았다. 공개된 공식 연락처로 연락을 취했

이지 우리가 답할 내용이 아니다, 답할 수 없다”

남 논산 계룡산 자락에 있는 마음수련원 센터다.

다. 기자는 캠프와 우명의 마음수련회의 관계 및

며 전화를 끊은 뒤 다시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런데 앞의 게시물 밑에는 이런 ‘댓글’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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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루왁 커피’ 불매운동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진 고급 커피 인 '코피 루왁'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인도네시아어로 코피는 커피를, 루왁은 긴꼬

학대ㆍ수명 단축”

대한항공은 기내에서 인도네시아산 코피 루

대한항공 관계자는 "인도네시

왁 100% 150g짜리를 128달러(약 14만4,000

아 정부가 100% 자연산임을 확인

원)에 판매 중이다.

해 준 제품"이라며 "고객의 60%가 외

리 사향고양이를 뜻하는데, 인도네시아 필리핀

동물단체들은 우선 동남아에서 약 10만마리

등에 서식하는 사향 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고

이상의 사향고양이들이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철

난 뒤 껍질은 소화시키고 씨앗만을 배설해 생산

창에 갇힌 채 소화기관을 약하게 하는 유동식을

한편, 세계적인 바리스타 팀 윈들보는 책 ‘커

되는 것으로 전세계에서 연간 400~500㎏만 생

먹으며 커피 생산을 위한 기계처럼 취급 받고

피 위드 팀 윈들보’를 통해 비싼 커피의 허구성

산된다. 때문에 가격도 비싸 국내 한 백화점에

있다고 주장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관계자는

을 적나라하게 지적하며 모든 커피는 '커피 한

서는 수년전 코피 루왁 100% (50g)제품을 65

"자연수명이 12~15년인 사향고양이는 농장에

잔'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만원에 팔았는데 이는 커피 한잔(4g)에 5만원

잡혀가면 2~3년이면 죽는다"며 "이미 해외 동

그는 "이야기인즉슨 고양이의 위산이 커피빈

꼴인 셈이다.

물단체와 외신들이 인도네시아의 농장을 방문

의 단백질을 소화시키고 그래서 쓴맛이 감소된

해 처참한 실상을 공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다는 것이다. 커피 맛을 망치는 것이 그다지 힘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백화점이나 고급 커

국인이다. 선호도를 감안해 비치해놓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피전문점에서 소량 판매하다 최근 대한항공 기

특히 GS25가 판매하는 3,000원짜리 커피의

이 드는 일이 아닌 것을 알 것이다. 낯선 동물의

내 면세점,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기 시작했

경우 까다로운 제조과정의 특성상 사육이 아닌

소화 과정을 거쳐 나온 식품은 삼가라는 것이

다. 이를 두고 국내 최대 동물단체가 동물학대

자연산으로 판매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지

다. 커피 전문가들은 “내가 비싼 돈을 주고 마시

커피를 명품커피로 포장하고 있다며 불매운동

적도 나오고 있다. 한 커피수입업체 관계자는 "

고 있는 이 루왁커피가 과연 진품일까, 이런 의

에 돌입하고 온라인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워낙 코피 루왁이 비싸게 팔리니 현지에서 사향

심을 할 수밖에 없는데 진짜와 가짜를 판별할

15일 돌입한 서명 운동에 동참한 네티즌도 500

고양이에게 커피를 억지로 먹이며 생산을 늘리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여명이 넘는다.

고 있다. 순수 자연산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또한 인증된 정

GS25는 올 여름을 겨냥해 자체브랜드(PB)

이에 대해 GS25 측은 "한 잔에 0.76%의 코피 루

품이라 일컫는 루왁을 볶아진 원두로도 그리고

상품으로 필리핀 자연산 코피 루왁 100%로 만

왁 추출액이 함유되어 있고 공급업체를 통해 자

생두상태로 얻어서 직접 볶아서 먹어보았지만

든'루왁커피'를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연산이 맞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뭐가 진짜인지는 잘 몰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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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전 면 광 고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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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한세기에 국명이 세번이나 바뀌었던 우리

리는 아름다운 도시이며 많은 문화행사의 중심

매시에 인형들이 나와 춤을 추기 때문에 정시

나라처럼 체코슬로바키아 (Czechoslovakia)

이다. 도시의 중심을 흐르는 블타바(Vltava) 강

에 가까워 올수록 시계탑 앞에는 사람들로 붐빈

도 1918년에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으로 부

가를 산책할때는 파리의 세련되고 낭만적인 쎈

다.

터 분리되었다가 1993년 다시 체코 공화국

느강변못지 않게 이곳또한 아름답고 로만틱한

(Czech Republic) 과 슬로바키아(Slovakia) 라

생각이 들게했다.

는 두 나라로 평화롭게 갈라졌다.

프라하 시가지의 재즈클럽에서 맥주와 함께 도시를 즐기다 보면 어느덧 해가 내린다. 거리

1989년에 벨벳 혁명으로 공산주의에서 벗어

는 온통 황금빛으로 빛나고 그 길을 따라 광장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체코로 갈때 비행

난 지 불과 20년 만에 서방유럽에 못지않게 생

으로 나오면 프라하성이 낮과는 또 다른 모습으

기로 갈까 망설이다가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수준이 향상되어 있어서 한강의 기적 같은 블

로 웅장하게 빛나고 있다. 한참을 감상에 젖어

보고 싶은 욕심에 기차로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

타바 강의 기적이라할까?수많은 손길을 타 오

있다가 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으로 갔다.

(Prague) 까지 가기로 마음을 먹고 공항이 아닌

래된 종이처럼 누렇게 바래 있다. 많은 사람들

1885년에 개관한 루돌피놈(Rudolfinum) 극

기차역으로 향했다.

이 진지하게 눈을 감고 소원을 비는 모습이 인

장은 특히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주무대

서유럽에서는 몇번 기차를 이용했지만 동구

상 깊었다. 까를교를 지나 구시가지로 들어가

이기에 연주회가 자주 있다. 클래식음악을 즐

에서는 처음이라 약간의 불안감이 들면서도 흥

면 우리가 아는 유명한 건물들이 많다. 프라하

기는 분이시라면 여행 전 예약을 하는 것도 괜

분되었다. 8시간의 기차여행이 혼자하다보니

성, 틴성당, 천문시계탑 등등 반질한 돌길을 따

찮은 방법이다. 관광객들은 자유로운 복장으로

외로웠지만 창밖으로 펼쳐지는 전원풍경에 불

라 이어진 옛 건물들이 고풍스러웠다. 조금 걷

입장해도 크게 제재하지는 않지만, 턱시도를

안감이 평온한 마음으로 바뀌었다.

다 보니 천문시계탑(Orloj astronomical clock)

준비한다면 진정한 프라하의 밤을 느낄 수 있었

이 나왔다. 천문시계탑은 정교한 시계와 함께

을 텐데 아쉬웠다.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는 동구의 파리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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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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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폭발!’한국, 연장 혈투 끝에 우즈벡 격파 ‘4강 진출’ 드디어 터졌다. 손흥민(22, 레버쿠젠)

5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이를 저지하려

이 해결사로 나선 한국 대표팀이 연장 혈

던 김진현 골키퍼의 킥이 김진수의 몸을

투 끝에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을

맞았지만 다행히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격파하고 아시안컵 3회 연속 4강 진출에

김진현은 후반 17분 나시모프와의 1대1

성공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4시30분 호

상황에서 몸을 날리며 우즈벡의 찬스를

주 멜버른 랙텡귤러 스타디움서 열린 우

무산시켰다.

즈백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한국은 후반 24분 김창수를 빼고 차두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손흥민의 연장

리를 교체 투입하며 공수에 걸쳐 측면의

전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4

파괴력을 강화했다. 한국은 후반 25분

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프라인 밑에 길게 넘어온 볼을 이근호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A매치 10경기

가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

연속 골침묵에서 깨어났다. 이날 승리로

으로 마무리했지만 옆 그물을 맞추며 팬

한국은 대회 3연속 4강 진출의 쾌거를 거뒀다.

스 안에서 노마크 슈팅 찬스를 잡은 것. 하지

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우즈벡은 후반 33분 나

55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꿈꾸는 한국은 23일

만 한국은 김진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실점

시모프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투라에프

이란-이라크전 승자와 오는 26일 오후 6시 결

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즈벡은 곧바로 아흐메

의 노마크 헤딩슛이 골문을 외면했다. 한국의

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도프가 문전 앞에서 또 다시 골문을 노크했지만

입장에선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이었다.

골대 위로 벗어나며 한국은 한숨을 돌릴 수 있 ▲ 선발라인업

게 됐다.

연장전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은 이어졌다. 한 국은 기성용이 왼쪽 측면으로 빠지면서 크로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원톱

우즈벡은 악재를 만났다. 전반 29분 아흐메

에 이은 문전 앞 마무리에 주력했다. 우즈벡은

에는 호주전의 해결사 이정협이, 2선에는 손흥

도프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카파제와 교체

연장 전반 10분 라쉬도프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민, 남태희, 이근호가 배치됐다. 더블볼란치는

아웃된 것. 우즈벡은 하이다로프가 1차 저지선

맞불을 놓았다. 팽팽했던 0의 흐름은 손흥민의

기성용과 박주호가 계속 호흡을 맞췄다. 포백

을 구축하며 4-1-4-1 포메이션에 가까운 전술

발끝에서 깨졌다. 연장 전반 13분 김진수가 왼

라인은 김진수, 김영권, 곽태휘, 김창수로 구성

변화를 꾀했다. 우즈벡은 후반 시작과 함께 좌

쪽 측면에서 상대 볼 전개를 끊어낸 뒤 문전 앞

됐으며 골문은 김진현이 지켰다.

우 날개인 투르수노프와 라쉬도프의 위치를 맞

으로 크로스를 내줬고 이를 손흥민이 헤딩슛으

우즈벡은 제파로프와 카파제를 선발 라인업

바꾸며 새로운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한국

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에서 제외하며 경험보다 패기를 선택했다. 특

은 후반 1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날카로운

승기를 잡은 한국은 연장 후반 5분 이근호를

히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전(3-1 승)에서 처음

프리킥으로 네스테로프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

빼고 장현수를 내세웠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

으로 선발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화제를 뿌렸

케 만들었다.

독은 장현수를 오른쪽 측면으로 배치하며 물러

던 라시도프가 아흐메도프와 함께 투톱으로 나

한국의 맹공은 계속 이어졌다. 후반 4분 기성

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연장 후반 13

서 한국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경기 초반 한국

용의 프리킥에 이은 이정협의 문전 앞 헤딩슛이

분 차두리의 폭발적인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은 위기를 맞이했다. 전반 16분 김영권의 헤딩

골문으로 위협적으로 전개됐지만 네스테로프

손흥민의 문전 앞 강력한 피니쉬로 승리의 마침

볼 처리 미숙으로 투르수노프가 왼쪽 페널티박

골키퍼의 선방에 물거품이 됐다. 한국은 후반

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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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타석 등장 따라 보너스 받는다...최대 75만$ 피츠버그 파이

으며, 550타석까지 25타석을 기준으로 10만

했고 시즌이 끝난 2013년 11월 시카고 컵스가

어리츠와 4년

달러씩 보너스를 받는다. 575타석이면 17만

다시 한 번 웨이버클레임으로 엘모어를 데려갔

계약을 맺

5000달러, 600타석이면 20만 달러의 보너스가

다. 지난 해(2014년) 2월에는 오클랜드 어슬래

은 강정호

주어진다.

틱스가 지명할당 됐던 엘모어의 계약을 획득했

의 계약 세부

여기에 강정호는 그와 가족들이 한국에서 미

으나 2014년 시즌이 끝난 11월에 자유계약 선

내용이 공개됐다.

국까지 오갈 수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수로 풀었다. 이후에도 한 팀을 더 거쳐 피츠버

‘AP통신’은 21

을 최대 네 차례, 최대 5만 달러까지 제공받는

그에 왔다.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했으나 바로

일(한국시간) 피

다. 또한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에게 통역과

지명할당 되는 바람에 피츠버그가 웨이버 클레

영어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피츠버

임을 통해 영입했다. 이제 또 한 번 팀이 바뀔 수

그는 강정호와 계약을 해지하면 서비스타임에

도 있는 운명이다.

상관없이 그를 FA로 놔주기로 합의했다.

2012년 이후 3시즌 동안 87경기에 나서

피츠버그는 비공개 포스팅을 통해 500만

.221/.288/.291/.57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

2015달러의 금액을 넥센 히어로즈에 제시, 단

신시내티에서는 불과 5경기에 출장했다. 유격

독 협상권을 따냈으며 강정호와 4+1 계약에 합

수와 2루수로 주로 뛰었다. 하지만 2013년 휴스

의했다.

턴에 있을 때는 투,포수 포함 내외야 전포지션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1일(이하 한

과 지명타자로까지 출장하기도 했다.

츠버그발 보도를 통해 강정호의 계약 내용을

국시간) 내야수 제이크 엘모어를 지명할당 했

MLB.COM에서 피츠버그를 취재하고 있는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입단 첫 두해

다고 발표했다. 강정호의 입단에 따라 40인 로

톰 싱어 칼럼니스트가 21일(이하 한국시간)

2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2017년에는 275

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이다.

‘강정호가 올 해 피츠버그 타선의 4번 타자 경쟁

만 달러, 그리고 2018년에는 300만 달러까지

2008년 드래프트 34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

에서 다크 호스감’이라고 지목했다. 싱어 칼럼

이아몬드백스에 지명 됐던 엘모어는 2012년

니스트는 현재 넥센 히어로스의 애리조나 서프

2019년에 대한 옵션 금액은 이미 알려진 대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3년, 2014년 각각

라이즈 스프링 캠프에 머물며 강정호를 취재하

로 550만 달러다. 이는 팀이 선택하는 팀 옵션

휴스턴 애스트로스,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고 있다.

으로,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시에는 25만 달러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장했으나 그 동안 소속팀

비록 이틀 간(19일 서프라이즈 넥센 캠프를

의 바이아웃이 주어진다.

은 엄청나게 바뀌었다. 이번 오프시즌 들어서

찾았지만 정확한 입구를 몰라 한 시간 동안 헤

도 벌써 3번째 지명할당조치를 당했다.

매다 돌아왔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의 관

오른다.

보너스 내역도 공개됐다. 매 시즌 최대 75만 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기준은 타석 등장

2012년 시즌을 애리조나에서 보낸 뒤 11월

이다. 475타석에 등장하면 7만 5000달러를 받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웨이버클레임으로 영입

찰이었지만 1974년부터 야구기자로 일한 칼럼 니스트의 견해여서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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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테니스- 샤라포바•나달, 힘겹게 3회전 진출 마리야 샤라포바

니아)를 꺾고 자신의 메이저대회 첫 승을 거둔

6 6-3 6-2 6-2)로

(2위•러시아)와

파노바는 2세트를 가져가며 샤라포바와 팽팽

따돌리고 남자단

라파엘 나달(3위•

히 맞섰고 마지막 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2-0으

식 3회전에 올랐

스페인)이 탈락

로 앞서가며 샤라포바를 위협했다. 하지만 샤

다. 샤라포바처

위기를 넘기고

라포바는 이후 파노바의 두 차례 매치 포인트

럼 1세트를 내준

호주오픈 테니

기회를 무위로 만들면서 전세를 다시 뒤엎고 3

페더러는 2세트 8

회전에 안착했다.

번째 게임에서 처

스대회(총 상금 4 천만 호

샤라포바는 자리나 디아스(31위•카자흐스 탄)를 상대로 4회전 진출을 노린다.

음으로 볼렐리 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분위기를 반전하고

주달러)

남자 단식에서는 나달이 팀 스미첵(112위•

단식 3

미국)과의 풀세트 경기 끝에 3-2(6-2 3-6

회전에 올랐다. 샤라포바는 21일 호주 멜버른

6<2>-7 6-3 7-5)로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해

앤디 머리(6위•영국)도 같은 관문에서 마린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말부터 오른쪽 손목 부상과 맹장염 등이 겹쳐

코 마토세비치(81위•호주)를 3-0(6-1 6-3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파노바(150위•러시

부진을 면치 못한 나달은 이날 3세트 도중 복통

6-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아)를 2-1(6-1 4-6 7-5)로 꺾었다.

을 호소해 메디컬 타임을 부르는 등 고전했다.

페더러와 머리는 각각 안드레아스 세피(46

그러나 위경련을 극복하고 4시간12분 만에 간

위•이탈리아), 주앙 소자(55위•포르투갈)와

신히 승리를 땄다.

다음 단계에서 대결을 펼친다.

기온이 섭씨 32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펼쳐진 경기에서 샤라포바는 1세트를 26분 만에 따내

승리를 챙겼다.

며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예선

나달의 3회전 상대는 예선 통과선수인 두디

이외에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는 자

을 통과해 본선에 안착한 파노바의 기세도 만만

셀라(106위•이스라엘)다. 18번째 메이저대

밀라 가조소바(62위•호주)를 2-0(6-2 6-2)

치 않았다.

회 우승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으로 꺾고 여자단식 3회전에서 베타니 마텍 샌

는 시모네 볼렐리(48위•이탈리아)를 3-1(3-

즈(258위•미국)와 만나게 됐다.

1회전에서 소라나 크르스테아(97위•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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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16점 차 뒤집고 슈퍼볼 결승 ‘디펜딩 챔피언’ 시애틀 시호크스와 뉴잉글

내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3쿼

랜드 패트리어츠가 2014~2015 미국프로풋볼

터에서 0-16까지 뒤지던 팀이 승리한 것은 NFL

(NFL) 챔피언 결정전인 제49회 슈퍼볼에서 격

콘퍼런스 결승 역사상 처음이다.

돌한다.

곧바로 NFL 사무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 뉴잉글 랜드가 고의로 공의 바람을 뺐다는 의혹과 관련

뉴잉글랜드는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

해 NFL 사무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

시애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

레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풋볼콘퍼런

다. 뉴잉글랜드는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

애틀 센추리링크필드에서 열린 NFL 내셔널풋

스(AFC) 결승에서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45-

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메리

볼콘퍼런스(NFC) 결승에서 그린베이 패커스

7(14-0, 3-7, 21-0, 7-0)로 대파하고 슈퍼볼

칸풋볼콘퍼런스(AFC) 결승에서 인디애나폴리

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28-22(0-13, 0-3,

무대에 합류했다.

스 콜츠를 45-7로 대파하고 챔피언 결정전인

7-0, 15-6, 연장전 6-0)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을 마칠 때까지만 해도 0-16으로 뒤져

슈퍼볼은 다음달 2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에 있는 피닉스대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패색이 짙었던 시애틀은 후반 들어 가파른 추격

한편, 슈퍼볼에 진출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

전을 전개해 4쿼터 막판 44초 동안 15점을 뽑아

트가 부정 공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슈퍼볼에 진출을 확정했다. 폭우가 쏟아진 3쿼터 초반 뉴잉글랜드 공격 찬스에서 주심이 공을 교체한 것이 승부에 결정 적인 분수령이 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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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이다.

10점차로 앞서던 뉴잉글랜드는 이후 터치다 운 3개를 더 성공시켜 대승을 거뒀다. 공의 바람 을 빼면 공을 잡는데 편해져 패스를 하거나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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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지역 라디오방송인 WEEI와의 인터뷰에서

볼을 개최한 이들은 7년 만에 49회 슈퍼볼을 개

“이 시점에서 늘 나오는 얘기”라며 “말도 안 된

최한다. 이는 지난 2012년 위어스가 시장이 된

다.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응수했다.

이후 첫 슈퍼볼이다.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행사 중 하나인 슈퍼볼

그러나 개최 도시에게는 큰 이득이 되지 못한

을 개최하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시가 적자를

다는 것이 위어스 시장의 주장. 그는 지난해에

NFL에서는 심판들이 경기 시작 2시간 15분

예상하고 있다. 제리 위어스 글렌데일 시장은

도 글렌데일시가 2008년 슈퍼볼 개최로 100만

전에 경기에 사용될 공 12개를 살펴본 뒤 표식

21일(한국시간) 보도된 ‘ESPN’과의 인터뷰에

달러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2015 슈퍼볼

을 남긴다. 심판이 사용을 승인한 공만 경기에

서 “이번 행사로 우리 시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

개최 투표 당시 반대표를 던진 조이스 클락 전

사용될 수 있다. 공을 바꿔치기하는 경우에는

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시의원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CEO가 슈

는데 수월하다.

해당 팀의 감독이나 구단 임원은 2만 5000달러 의 벌금 징계를 받는다. 뉴잉글랜드의 스타 쿼터백 톰 브래디는 보스

글렌데일시는 미국프로풋볼(NFL) 애리조나

퍼볼을 보러 온다고 해서 그곳으로 본사를 옮길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기업은 없다”며 단기성 스포츠 행사의 경제 효

스타디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슈퍼

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 영화

‘오늘의 연애’ 100만관객 돌파...이승기 첫 스크린 도전‘청신호’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가 개봉 첫 주말 약 52만 명의

특히 이승기의 경우 첫 스크린 도전이 흥행하게 되면서 앞

관객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으로 작품 선택에서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영화 '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

늘의 연애'는 이성과 100일 이상 만남을 지속하지 못하는

과에 따르면 '오늘의 연애'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23만

찌질남 준수(이승기)와 여신 기상 해설자 현우(문채원)의

8,92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97만 3,272명으로 흥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행수익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오늘의 연애'의 흥행은

준수는 매사에 꼼꼼하고 완벽한 초등학교 교사지만 연애

대상 관객이 한정된 로맨틱 코미디물이라 의미가 남다른

에서는 헛똑똑이 그 자체다. 그런 그에게는 18년 지기 죽

데 이승기와 문채원 두 배우의 흥행력이 기대 이상임을 입

마고우인 현우가 있는 그녀 또한 연애에서는 시행착오만

증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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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황 기타 음색, ‘보스 톤 센트럴’에 등록 국내 기타리스트로서는 처음…‘김세황 컬렉션’으로 11개 음색 제공 아시아 6개 도시 순회 공연에 나선 바 있다.

밴드 넥스트 출신 기타리스트 김세황(41)의 기타 연주가 세계 유명 기타리스트들의 기타 음

이후 래리 칼튼은 로벤 포드와 재즈그룹 포플

색을 제공하는 '보스 톤 센트럴'(BOSS TONE

레이의 멤버로 한국을 찾았으며 지난 2012년

CENTRAL)에 등록됐다고 코스모스악기가 21

자신의 단독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공

일 밝혔다.

연에서 래리 칼튼은 베이스 연주자인 아들 트래

세계적인 기타 이펙터(전자신호를 조정해 독

비스 칼튼과 함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특한 소리를 만드는 장치) 제조업체인 보스가

스티브 루카서는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스

운영하는 '보스 톤 센트럴'은 세계적인 기타리

티브 루카서는 지난 2008년 밴드 토토로 한국

스트의 연주를 데이터화해 제공하는 웹사이트

을 찾은 바 있으며 이번 공연은 퓨전재즈 기타

다. 국내 기타리스트의 음색이 '보스 톤 센트럴'

리스트 래리칼튼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에 등록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오프닝 무대는 밴드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의 기타 음색은 '김세황 컬렉션'이라

김세황이 올라 더욱 기대감을 자아낸다.

는 이름으로 27일부터 해당 사이트에서 제공된

스티브 루카서는 지난 1976년 밴드 토토로

다. 보스의 이펙터를 구입하면 이 사이트에서

데뷔해 '아프리카(Africa)', '로잔나(Rosanna)',

김세황 컬렉션을 비롯해 유명 연주자의 음색을

'홀드 더 라인(Hold The Line)' 등의 히트곡을

내려받아 연주와 녹음 등 개개인의 용도에

발표했으며 그래미상을 5번 수상한 전설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적인 록 기타리스트다.

이번에 등록한 음색은 영화 '기술자들'의

래리 칼튼 역시 지난 1968년 데뷔앨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수록된 '더 테크

만, 알렉스 허칭스 등 실력을 인정받는 기타리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프렌즈(A little Help

니션'(The Technician)에 사용된 음색을 포함

스트가 등록돼 있다.

From My Friends)'를 발표한 후 지금까지 그래

해 총 11개다. 김세황은 이 곡을 연주할 당시 보

한편, 지난해 보스의 아티스트로 발탁된 김

미어워드에 20여차례 노미네이트, 총 4개 트로

세황은 23일 서울서 열리는 래리 칼튼과 스티

피를 거머쥔 재즈 기타의 거장이다. 이처럼 '기

브 루카서의 합동 내한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타의 전설'로 불리는 두 사람이 준비한 공연이

출연한다. 스티브 루카서와 래리 칼튼이 함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래리 칼튼과 스티브

보스 톤 센트럴에는 김세황 컬렉션 외에 스티

하는 내한공연은 14년 만이다. 두 사람은 지난

루카서의 내한공연은 23일 오후 8시 연세대학

브 루카서, 거스 G(오지 오스본), 마틴 프리드

2001년 협연 앨범을 발매한 뒤 서울을 포함해

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스의 멀티 이펙터를 사용했다. 이 음색을 사용하면 김세황의 연주와 같은 소 리를 낼 수 있다고 코스모스악기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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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계 ‘미다스의 손’…이들이 손대면 황금프로가 된다 이젠 브랜드화된 스타PD가 좌우하는 시대

예능가에 이른바 ‘3강 체제’가 굳건하던 시

넘는 관심의 대상이 됐다. 누가 ‘출연하느냐’ 보

구의 세계’이지만 집요하게 되살린 디테일의

절이 있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유재석 강

다 누가 ‘만드느냐’가 중요해진, 바야흐로 ‘스타

미학은 ‘공감’을 끌어내는 제1장치가 됐다.

호동 신동엽 등 국민MC들이 출연해야 ‘믿고 보

PD의 시대’다.

던’ 예능의 세계는 최근 몇 년 사이 흐름이 달라

김태호 PD는 오는 4월 23일이면 10주년을

이 같은 변화가 두드러진 것은 리얼이 강화된

맞는 ‘무한도전’을 이끄는 수장으로, 방송가가

방송 콘텐츠의 흐름에 있다. “기존의 방식을 고

입을 모으는 ‘천재형’ PD다. 2000년대 리얼 버

방송사 예능국 관계자들은 지난 한 해 여전한

수한 채 ‘웃기기 위해’ 인위적인 설정”(나영석

라이어티 프로그램의 진화를 가장 극명하게 보

저력으로 ‘건재’를 자랑했던 ‘무한도전’(MBC),

CJ E&M PD)을 만든다거나 “억지로 무언가를

여주고 있는 ‘무한도전’은 “경중을 따질 순 없지

소소한 이야기로 큰 공감을 끌어낸 ‘삼시세

시작하려고 할 때 소위 ‘채널이 돌아간다’”(유

만 드라마와 교양에 비해 다소 폄하됐던 예능이

끼’(tvN),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은 ‘응답

호진 KBS PD)는 법칙을 발견한 예능PD들은 서

단순한 오락을 넘어 대중을 움직이는 큰 힘”(정

하라’ 시리즈(tvN)를 사례로 들며 “몇 년 뒤엔

서히 ‘진행 최소주의’를 지향하게 됐다.

덕현 평론가)이라는 점을 보여준 대표 콘텐츠

졌다.

‘OOO PD의 OOOO’이라는 프로그램이 나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비칠 때 시

것”이라고 전망한다. 소위 ‘작가주의’까지 동반

청자는 부담 없이 받아들이고, 다소의 설정마

지난 한 해 길ㆍ노홍철 등 일부 멤버의 음주

한 PD들의 콘텐츠 제작역량은 국민MC를 뛰어

저 ‘리얼’이라고 믿게 됐다. 드라마는 분명 ‘허

운전으로 위기를 맞았던 ‘무한도전’은 김태호

다. 그 중심에는 단연 김태호 PD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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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의 탁월한 기획력으로 악재마저 기회 로 승화했고, ‘선거 특집’을 통해 날선 풍 자를 능수능란하게 풀어냈다. 연말연시 방영된 ‘토요일 토요일은 가 수다’의 열풍으로

시세끼)을 길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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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CJ E&M 이적 2년간 보여준 ‘흥행력’이 나영석 PD를 믿고 보는 스타PD로 만들 었다. 나 PD는 “어떤 상황에서 인위적인 구성 없이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추출하

류시원 3년만에 이혼소송 마무리

슈와 김정남 등 주목받지 못했던 스타

는 방식을 좋아한다”며 “내가 만드는 예

배우 류시원(43)과 전 아내 조

들을 다시 대중에게 알린 것도 ‘무한도

능의 최종형태는 인간극장이 될 거라고

모(34)씨의 이혼 소송이 3년 만

전’에 내재한 정서가 십분 발휘됐기 때문

생각한다. 누군가를 관찰하는 예능은 구

에 마무리됐다.

이다. 타사 PD들마저 혀를 내두르는 기

성이나 게임, 설정이 조금씩 사라지게 되

21일 서울가정법원은 류시원

획력으로 한 프로그램을 10년째 이끈 무

리라고 본다. 현재는 연예인 중심이지만

의 부인 조씨가 류시원을 상대

서운 내공은 가히 ‘넘사벽’이라 할 만하

이후엔 연예인과 일반인이 섞인 형태, 그

로 낸 이혼 소송에서 원고 일부

니, 새로운 전기를 맞은 10년차 프로그램

리고 나중엔 일반인이 주인공이 되는 형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류시원에게

의 ‘무한도전’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태로 패러다임이 옮겨갈 것”이라고 스스

있다고 인정하고 조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로의 예능 세계를 전망했다.

결정했다. 또한 결혼 생활 중 얻게 된 재산 가운데 조씨의 기

나영석 PD는 예능 문외한인 할배들과

여도를 고려해 27억원 중 15%가량인 3억9000만원을 분할

이서진, 베일에 싸인 여배우를 ‘예능 아

예능 PD가 만든 드라마가 전무후무

이콘’으로 만든 ‘신의 손’이다. 지극히 평

한 위력을 발휘한 게 벌써 2년 전이었다.

해주라고 결정했다. 양육권 역시 조씨가 갖게 됐다.

범한 소재를 예능 콘텐츠로 끌어들여 ‘공

‘응답하라’ 시리즈로 대중문화 콘텐츠에

류시원은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매 월 두 차례 면접 교섭권을

작의 마법’을 부리자 비호감이었던 캐릭

복고 열풍을 불러오고 막강한 경제효과

갖게 된다. 또한 양육비로 매달 25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터는 호감이 되고, 못나보이는 스타들은

를 일군 신원호 CJ E&M PD는 장르 간의

류시원은 2010년 조씨와 결혼했지만 2년여 만인 2012년 4

역대급 훈남으로 돌변한다.

경계를 허물며 ‘파워 콘텐츠’를 만든 새

월 이혼 절차를 밟았다. 이혼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류시원은

시대형 PD다.

2013년 부인의 차과 휴대전화에 위치추적장치 등을 설치하

나영석 PD의 경우 올 한해에도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삼시세끼-어촌 편’을

특히 “블라인드 속에 가려진 스타들의

고 이를 제거해 달라 요구한 부인을 폭행 협박한 혐의로 기소

시작으로 할배들과 여행(꽃보다 할배)

이미지를 걷어내고 오직 작품으로 승부

됐다. 이에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의 확정 판

도 떠나고, 다시 강원도 정선으로 돌아와

해 새로운 얼굴을 스타”(정덕현 평론가)

결을 받았다. 류시원은 재판 도중 조씨를 무고와 위증 협의로

투덜이 이서진과 아이돌 노예 옥택연(삼

로 만들었다.

고소했다. 조씨는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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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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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하품에도 종류가 있다고?"

있다. 매릴랜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두뇌 온도가

하품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심지어 엄마 뱃

상승할 때, 하품을 하면 머리 속을 식혀줄 수 있

속의 태아도 하품을 한다. 하지만 하품이 모두 똑

다는 것이다. 그러나 '머리 식히기' 가설은 하품

같은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품에는

의 전파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한 사람이

최소 2종류가 있다. '즉발적 하품'과 '전파성 하

하품을 하면, 다른 사람이 따라 하는 데는 또 다

품'이 그 것이다.

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하품 혹은 하품과 유사한 현상은 뱀이나 개구

추정했다.

전파성 하품이 고도의 사회성 행동

리 같은 이른바 하등 동물에서도 관찰된다. 개 같

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전

은 포유류는 말할 것도 없다. 여러 동물에게서 흔

파성 하품을 하는 생물은 인간 이외에 침팬지 정

히 발견되는 이런 현상은, 즉발적 하품으로 분류

도가 유일하다. 침팬지는 인간을 가장 많이 닮은,

된다. 헌데 사람과 침팬지는 즉발적 하품 외에도

또 인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능이 좋고 사회적인

전파성 하품을 하는 '유이한' 동물들이다. 전파성

동물로 알려져 있다.

하품이란, 다른 사람 혹은 다른 침팬지가

전파성 하품의 사회성과 관련돼 제

하품을 하는 걸 보고 따라서 하는 하

기된 대표적인 학설은 '공감' 이 론이다. 누군가가 하품을 하

품이다.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인간과 침팬지만 하는 알쏭달쏭한‘전파성’ 하품

애인이 하품하면 당신도 따라한다

반면 즉발성 하품은 곁에 다른

면, 공감한다는 의미에서 하품

사람이 있든 없든 나온다. 물론 의

을 따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식적인 행동도 아니다. 하지만 전파

로 일부 실험에서 친한 친구 혹

성 하품은 주변에 꼭 남이 있어야 한 다. 전파성 하품의 실체는 보통 사람들도

은 연인이 하품을 하면 따라 할 확 률이 더 높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다. 가족 혹은 회사 동료 등

한편 자폐증이나 편집증 등 사회성이 떨어지는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일부러 하품을

사람들은 전파성 하품을 훨씬 낮은 빈도로 한다

해보라. 그러면 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십중팔구

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어린 아

누군가 따라서 한다. 그리고 이 하품은 계속해 다

이들은 즉발적 하품은 하지만 전파성을 하품을

른 사람들에게로 '전염'된다. 왜 인간(혹은 침팬

여간 해서 하지 않는다는 관찰 결과도 있다. 이는

지)은 최소한 두 종류의 하품을 하는 걸까? 가장

전파성 하품이 공감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흔하고 광범위하게 관찰되는 생리 현상이 하품

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지만, 아쉽게도 과학자들이 확실하게 알고 있

하지만 미국 듀크 의과대학 팀의 최근 실험에

는 것은 없다. 이런저런 가설만 난무하는 실정이

따르면, 공감 요인 한 가지만으로는 전파성 하품

다. 동서양 가릴 것 없이, 또 보통 사람들은 물론

의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

학자들까지도 과거에는 하품을 크게 대수롭지

났다. 사회성이 정상인 사람 가운데도, 전파성 하

않게 생각했다. 피곤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산

품의 빈도가 낮은 예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듀크

소가 부족하면 하품을 하는 것이라고 손쉽게 추

대 연구에서는 공감 능력 보다는 오히려 단일 요

정했다. 하지만 산소가 충분하다 못해, 인위적으

인으로는 나이가 전파성 하품을 예측할 수 있는

로 산소 농도를 높인 실내에서도 하품은 여지 없

더 유력한 잣대로 지목됐다. 나이가 먹을수록 전

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여러 실험을 통해 입

파성 하품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듀크대

증됐다.

연구팀도 인정했듯, 나이 요인의 영향은 8% 가 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품이 두뇌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

전파성 하품의 이유가 무엇인지 현재로서는

피곤하지도, 산소가 부족하지도 않은 상황에

알 길이 없다는 얘기다.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는

서 하품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 미국 매릴랜드

9월은 하품을 할 확률이 서서히 높아지는 시기

치과대학 연구팀은 이와 관련, 실험을 통해 하품

이다. 가을은 봄과 함께 하품이 가장 흔한 계절로

이 두뇌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지목된다. 도대체 하품을 왜 하는지, 스스로 과학

인간의 두뇌는 컴퓨터와 비슷해서 머리가 '뜨

자가 돼서 한번쯤 그 원인을 추론해 보는 것도 재

거워지면', 뇌세포 등의 작동 효율이 떨어질 수

미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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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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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U고 R E • 문 화 136 전C U면L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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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중성화수술시키면 비만

아지에게 하루 먹일 사료량을 계산하여

이 될 확률이 높다라는 이야기를

공복감을 견딜 수 있도록 식사를 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중

번에 강아지 밥그릇에 주기보단 아 침 저녁으로 적당히 나눠서 주시

성화수술한 후의 강아지는 기초대사

는 것이 좋습니다.

량이 줄어들어 소모하는 칼로리 양이 낮 아 같은 양의 사료를 먹어도 쉽게 살이 찌

식습관을 바꾸는 것

게 됩니다.

은 한번에 하기 보단

중성화 수술을 했을 경우 비만률이 암 컷은 1.6배, 수컷은 3배 더 증가한다라는 연구

지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시

결과가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 후의 애견은 호

며, 사료량을 줄이거나 비만견전용 사료로 대

르몬 대사의 이상으로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

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만 운동량을 늘리는 것으로 어느 정도 비만 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강아지중성화 수술과비만

일주일간격으로 강아

비만견전용 사료의 경우 지방은 줄이고, 강 아지에게 필요한 단백질 등을 풍부하게 한 사

섭취한 칼로리보다 소모한 것이 적으면 비

료로 같은 양의 사료를 먹더라도 칼로리는 낮

만이 되기 쉬워 중성화 수술을 한 강아지가 살

지만 필요한 영양분을 챙길 수 있는 사료입니

이 좀 더 찌기 쉬어 비만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

다. 애견다이어트 중 강아지가 적은 사료량에

지만 주인이 간식을 과다하게 주거나 강아지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경우 비만견전용 사료로

가 평소 잘 움직이지 않고 운동을 잘 하지 않아

사료를 대체하시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비만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됩니다.

강아지 허리 구분이 힘들고, 강아지를 만져

강아지 사료량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았을 때 갈비뼈가 느껴지지 않고 살만 느껴

가장 중요한 것은 집안에서 강아지가 꾸준히

진다면 과체중인 것으로 강아지 다이어트가

움직일 수 있도록 같이 놀아주거나 산책을 통

필요합니다.

해 꾸준히 칼로리를 소모하게 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애견용품도 많고, 강아지

무조건 맛있는 음식을 많이 애견에게 주고

를 위한 간식이 많아 적정

싶은 것이 모든 애견주인의 마음이겠지만, 비

섭취량보다 더 많은

만견의 경우 노화, 고혈압, 허리나 다리 관절에

양을 섭취하는 강

도 무리가 가기 때문에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아지가 많아 비

신경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견인 경우가 비만견 전용사료, 다이어트용 사

많습니다. 강아지 다

료, 애견 다이어트

강아지비만은 과식과 운동부족

이어트 하 실 때 평소 강아지가

으로 생깁니다. 특히 식탐이 많은 강아

먹는 사료량, 식사량을 체크해보시고, 조

지의 경우 먹이를 조금 줄 수 없어 토실

금씩 강아지 식사량을 줄여나가시는 것이 좋

토실해질 때까지 먹이를 많이 주다보면 쉽게

습니다. 갑자기 사료량을 많이 줄이게 되면 강

비만에 걸립니다.

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먼저 현재 먹

강아지 비만은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합병

는 사료량을 체크하여 천천히 사료량에 변화

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건강에도 좋

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 않습니다. 애견 다이어트는 강아지 건강을

사료량을 눈대중으로 체크하는 것보단 종이

위해서라도 챙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컵에 부어서 어느정도 사료

특히 닥스훈트의 경우 다리가 짧고 허리가

를 주고 있는지 확

긴데 비만이 되면 허리디스크의 위험이 높아

실하게 양을 체

지게 됩니다. 다른 품종의 강아지들도 비만으

크하시고, 중

로 인해 다리가 약화되어 탈구되는 일이 발생

간 중간 밥

하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같은 견종의 평

을 달라고

균 몸무게보다 20-30% 이상 나간다면 애견 다

조르는 강

이어트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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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지금 여기 깨어있기 법륜

지난해 세계 100회 즉문즉설 강연을 통해 전 세

려가면서 나의 방식을, 나의 방법을 고집하는 자

계로 직접 찾아가 사람들의 인생 고민을 만난 법

아를 발견하게 된다면 인생을, 삶을 바라보는 시

륜 스님이 신작을 내놨다.

야도 조금 바뀌게 될 것이다.

‘지금 여기 깨어있기’를 통해 법륜 스님 인생에

이 책은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서 ‘아!’하는

큰 전환점이 되었던 깨달음의 순간을 생생하게

순간순간의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감사한 책이

들려준다. 참자유, 참행복을 찾으려면 삶 속

다. 얼마만큼 열린 마음으로 행간을 읽어 내려가

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쳐야 한다는

느냐에 따라 깊은 마음의 울림을 느끼게 될 것이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이다. 부처님의

라 생각된다. 또한 법륜스님께서 제시하고자, 알

가르침대로 명쾌하고 간단하게 인

려주시고자 하신 것들을 얼마나 알아차렸을지는

생사를 해결하는 방법을 2600여

모르나 이 한권의 책이 ‘단순한 책 한권이 아님’

년 불교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스승

이 분명하다.

님들의 경험에서부터 현재 우리들의 일

이 책 한권에는 인생이 담겨있고, 우리의 궁극

상에 이르기까지 살펴보고 있다. 깨달음은 멀리

적 삶의 목표가 담겨져 있다. 마음 하나 변한다고

있지 않다. 밖으로 향하는 것을 안으로 돌려 생각

달라질게 뭐 있느냐 할테지만은, 깨닫는 순간의

해 보면, 깨달음은 내 안에 있기 때문에 지금 여기

마음을 알게 된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이

바로 깨달을 수 있다.

다른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깨달음’이라고 하는 화두가 다가가기 어렵고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이 인생사에

나와는 먼 얘기 같지만 이 책을 펴는 순간 이미 그

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삶을

것을 알게 되리라 짐작해 본다.

살아가는 것을 해탈, 열반이라고 한다. 어차피 장

이 책은 독자들이 ‘아차’싶게 만드는 설화같은

가 간 김에, 어차피 자식 낳은 김에, 어차피 늙은

문의: 챌튼햄 H마트 2층 누리서점

에피소드들이 많아 읽기 쉽고 너무 빨리 읽어가

김에 괴로워하지 말고 깨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215)782-3099

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다. 이 책을 읽어 내

보라는 제안이다.


13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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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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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라흐마니노프의 “Vocalise(보칼리제)”

추운 겨울 밤이면 군고구마, 아랫목, 포장마차.

세 개의 오페라, 애드가 앨런 포우의 시에 기인

휘로 초연되었고, 노래는 헌정받은 안토니나

이런 것들이 생각난다. 마침 밖에는 눈이 오고

한 성악 교향곡 '종', 저녁기도곡, '파가니니 주

네츠다노바가 불러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랑을

있고, 오늘 같은 눈 오는 겨울 밤에는 라흐마니

제에 의한 광시곡' 전주곡 올림 다 단조를 포함

받고 있다.

노프의 “보칼리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 24개의 전주곡, 17개의 연습곡, 가곡 등 다양

성악곡이든 기악곡이든 아름다운 명곡들은 여

러시아계 미국인 작곡가 세르게이 바실리예비

하다.

지없이 다른 악기로 편곡해서 많이들 연주하곤

치 라흐마니노프는 1873년 4월 1일에 태어났

'보칼리제'란 가사가 없이 모음으로만 부르는

한다. 많은 버젼이 존재하는데 메인에 첼로와

다. 9살 때 페테르스부르크 음악원에 입학한 그

일종의 가창연습곡, 또는 그에 따른 연주곡을

피아노 듀오 버젼과 피아노 독주 버젼 중 어느

는 3년 뒤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작곡

일컫는다.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는 1912

것을 올릴까 고민하다가 20세기를 빛낸 러시아

을 공부했고, 1905~1906년에는 모스크바 황

년에 작곡된 13개의 가곡작품 중 34에 덧붙여

의 거장 피아니스트 에밀 길렐스의 연주를 골라

실 극장의 지휘자를 거친 뒤 미국 및 유럽 연주

진 곡으로 1915년에 작곡되었고, 이 곡은 당시

봤다. 그리고 소프라노 키리테 카나와가 부르

여행을 다녔다. 작곡가로서의 명성은 뒤늦게

그의 절친이었던 소프라노 가수 안토니나 네츠

는 “보칼리제”도 감상해 보기 바란다.

얻었지만, 피아노 연주가로서의 그의 실력은

다노바에게 헌정되었다. 원곡은 첼로, 바이올

Gilels plays Rachmaninov: Vocalise

일찍이 널리 알려졌다.

린 등의 다양한 배합으로 반주되었지만, 그 후

op.34 no.14 http://www.youtube.com/

종종 자신의 작품을 직접 연주했던 라흐마니노

성악, 첼로, 반주 등의 버전으로 편곡되어 많이

watch?v=R5IiC1kAdzM

프는 가히 전설적인 기교와 13도의 음정까지도

연주되고 있다.

Dame Kiri Te Kanawa: Vocalise

거뜬히 연주해낼 수 있을 만큼 큰 손에 힘 입어

고요하고 적막하면서도 듣는 이로 하여금 심

http://youtu.be/fW630zFA93Y

당대 가장 위대한 피아노 연주가의 반열에 올랐

금을 울리게 하는 '보칼리제'의 멜로디는 영화

다. 그가 스스로 연주했던 자신의 음악이나 일

'샤인(1996)'과 한국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조상범

반적인 레파토리 곡들은 빅터 토킹 머신 컴퍼니

(2002)'에 OST로 삽입된 곡이기도 하다. 말이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의 레이블로 출시되기도 했다.

없는 노래라는 뜻을 지닌 라흐마니노프의 '보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후기 낭만파에 속하며 슬라브적인 경향이 짙은

칼리제'는 소년들의 허밍으로 불리워져 매우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으로는 네 개의 피아노 협

아름답고도 정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주곡, 세 개의 교향곡, 두 개의 피아노 소나타,

이 곡은 1916년 모스크바에서 쿠셰비츠키의 지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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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trentalphone.com

본인 미국전화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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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전C U면L T광U 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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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첫 ‘인상주의 전시’는 조롱거리였다 지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빛의 화가 모네 전’이 열리고 있다.

그러나 전시는 호 응을 얻지 못했다.

인상주의 용어는 클로드 모네(1840~1926)

모네의 ‘인상-해돋

로부터 시작했다. 미술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이’는 인상주의 전시

혁명을 가져온 미술 그룹이 인상주의지만 모네

회에 출품된 다른 작

한 사람이 인상주의를 이끈 것은 아니다. 19세

품들과 마찬가지로

기 급진적으로 등장한 이념에 동조한 화가들이

당시에는 엄청난 비

발전시켰고 모네는 인상주의 미술에 중심에 있

난을 받았다.

는 대표적인 화가다.

이 작품에서 모네

풍경이나 인물들의 순간적인 모습을 포착해

는 르 아브르 항구의

서 그린 인상파 화가들의 새로운 화풍은 19세

아침 인상을 유연한

기 당시에 볼 수 없는 혁신적인 그림들이었다.

붓놀림과 투명한 색

지금은 미술사조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인상주의

을 사용해 아침 햇살

화가들이지만 그 당시 사실주의가 휩쓸던 화단

에 빛나는 항구의 아

에서 인상주의는 조롱거리였다. 비평가나 대중

름다움을 표현했다. ▲‘인상-해돋이’, 1873년, 캔버스에 유채, 48×63m, 파리 마르모탕 미술관

들에겐 빛에 따라 변하는 자연이 만들어내는 독

회색빛 색조 위로 반 소장

특한 효과나 인상주의 화가들이 자주 찾은 도심

사되는 햇빛은 간결하고 대담한 오렌짓빛 붓놀

한 기사의 제목을 ‘인상-해돋이’에서 따온 ‘인

의 장소에서 만나는 인물들을 그린 그림들이 익

림으로 표현했다. 화면에서 배와 돛대와 연통

상주의 전시’라고 붙이고 비난을 퍼부었다.

숙지 않았다.

은 짙은 안개 때문에 흐릿하지만 부드러운 붓놀

“… 어딘지 방자하고, 어딘지 미적지근하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관심에 따라 자연을 묘사

림을 통해 화면이 정지되어 있지 않고 생명력을

붓질의 편안함이라니! 미숙한 벽지조차 이 해

하는 화가와 인물을 묘사하는 화가로 나뉜다.

느끼게 하는 것이 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안 그림보다 더 완성적일 것이다.” 처음 인상주

자연을 표현한 인상주의 화가들 중에 모네가 대

있다.

의를 조롱하기 위해 쓴 이 말은 곧 그들을 대표

표적이다. 1874년 제1회 인상주의 전시회에서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화단에서는 빛의 변화

는 그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작품과 제목을 선보

에 따른 자연을 묘사한 ‘인상-해돋이’를 조잡하

인다. 모네, 드가, 르누아르, 세잔 등 인상파 화

고 성의 없는 그림이라고 생각했다.

가들이 기존의 미술계에서 받아주지 않던 자신 들의 그림을 전시한 것이다.

새로운 스타일의 모네의 작품을 본 비평가 루 이 르루아는 풍자 신문 ‘르 샤리바리’지에 기고

하는 말이 되었다. 클로드 모네는 모노크롬에 가까운 흰색을 사 용해 하늘과 눈과 물에 비친 구름을 그린 최초 의 화가다. 그는 자연을 자신의 예술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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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막】 조선… 북악산을 주산 삼아 경복궁~숭례 문 丁자형 길

조선 개국 초 한양도읍의 축선(軸線)을 둘러

서울택리지(擇里志)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143

리에서 숭례문에 이르는 주작대로는 직통으로 연결하지 않았다. 현재 지도로 보면 세종로 끝자락 비각에서 코

싸고 정도전과 무학 대사가 충돌했다. ‘주산(主

스를 꺾어 종로 보신각까지 간 뒤 지금의 남대

山)을 북악으로 할 것이냐, 인왕으로 할 것이냐’

문로를 통해 숭례문까지 이르는 정(丁)자형 길

의 다툼이었다. 지리학과 풍수의 대결이었다.

이다. 화마가 길을 따라오지 못하도록 설계한

미적거리는 태조에게 정도전은 “어찌 술수자의

것이다. 숭례문 앞에 남지(南池)라는 큰 연못을

말만 믿고 선비의 말은 믿지 않습니까”라면서

팠으며 숭례문 현판을 세로로 세웠다. 결론적

밀어붙였다. 태조의 마음은 무학에게 기울었지

으로 1막의 승자는 정도전이었고, 조선의 주축

만, 정도전이 대표하는 개국공신들의 의견에

(主軸)은 북악~경복궁~숭례문~관악이었다.

따르지 않을 수 없었다. 조선 초기 유교와 불교 【제2막】 일제… 총독부~시청~조선신궁 일직

간 세종로 축선 전쟁 제1막이다.

선 ‘大日本天’ 대못질

② 세종로 축선 (軸線) 전쟁 무학 대사는 인왕을 주산으로 삼고 북악을 좌 청룡, 남산을 우백호로 하여 도읍을 동향으로 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래야 궁이 도시의 중앙 에 들어선다고 했다. 무엇보다 북악과 관악산 이 불의 산이고, 목멱산(木覓山)에는 ‘나무 목’ ▲ 1962… 중앙청에 가로막힌 경복궁 전차길이 선명한 1962년 세종로. 중앙청이 위용을 과시하며 북악과 경복궁을 가로막은 채 버티고 있으 며 광화문은 보이지 않는다. 왼쪽 우뚝한 건물은 지 금의 세종문화회관인 서울시민회관이다. 세종로사 거리에서 종로와 만나는 지점에 고종 칭경 40주년 기념 비각이 보인다.

자가 들어 있어서 불이 나면 도시가 재앙에 빠 진다고 예언했다. 무학 대사는 북악을 주산으 로 하면 5대를 잇기 전에 왕위찬탈의 비극이 생 기고 200년 안에 큰 변고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

▲광화문 앞 빨래터

다봤다. 대사의 예언은 사실로 드러났다. 태조

일제의 경복궁 파괴시나리오에 따라 건춘문 북쪽으

당대에 왕자의 난이 일어났고, 4대 세종의 둘째

로 옮겨진 1927년의 광화문. 삼청동길이 복개되기

아들인 세조가 조카 단종의 왕위를 찬탈했다.

전 개울에서 빨래하는 아낙들의 모습이 정겹다.

개국 200년 만인 1592년에는 임진왜란이 일어

서울은 산과 성곽의 도시이다. 유교와 풍수의

나 경복궁과 종묘·사직이 초토화됐다. 조선의

일제는 조선의 축선을 파괴하고 개조했다. 창

원리가 겹겹이 에워쌌다. 성곽으로 둘러싼 경

정궁(正宮)은 불탄 경복궁 대신 도읍 중앙에 입

씨개명이나 신사참배보다 더 악질적인 민족정

계에 내사산이 있고, 외곽에 외사산이 있다. 내

지한 창덕궁으로 옮겨갔다.

기 말살정책이었다. 도로의 신설과 확장이라는

사산 북쪽의 북악산(백악)은 현무, 동쪽의 낙산

풍수가들은 “그나마 조선이 나라를 유지한

미명 아래 5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

(낙타산)은 청룡, 서쪽의 인왕산은 백호, 남쪽

것은 정도전이 무학 대사의 지적을 수용했기

경운궁·경희궁)을 파헤쳤다. 서울의 지명을

의 남산(목멱산)은 주작이 각각 수호신이다. 외

때문”이라고 말한다. 정도전은 화마를 막기 위

경성으로 바꾸더니 경기도의 한 지방으로 격하

사산 북쪽 삼각산은 백두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한 장치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불을 먹고 산

시켰다. 서울은 더는 도읍이 아니라 식민지의

조산(祖山)이요, 지리에서 뻗어오른 관악산은

다는 상상 속 동물 해태 두 마리가 광화문 앞을

일개 지방도시가 됐다.

아침마다 임금을 알현하는 조산(朝山)이다.

지켰다. 도시가 서쪽에 치우치는 것을 막고자

1912년 총독부 훈령에 따라 세종로에서 육조

정도전의 주장에 따라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

도시 중앙에 동서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만들었

거리를 지워버리고 황토마루(누루재)도 뭉개

은 북악을 주산으로 자리를 잡았다. 근정전은

는데 그것이 운종가(종로)이다. 황토마루(黃

버린 그들은 새로운 축선을 고안했다. 고종이

도시의 중앙에서 서쪽으로 쏠린 상태에서 남쪽

土峴)라는 나지막한 언덕을 육조거리와 운종

정궁으로 삼았던 경운궁을 파괴할 목적으로 세

을 바라보고 앉았고, 남북 간 축선인 주작대로

가가 만나는 오늘의 세종로사거리에 둬 불길이

종로와 숭례문을 연결하는 태평로(태평통)를

는 삼각산과 관악산 축선상에 놓였다.

대궐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관청가인 육조거

만들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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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에게 반한 사도세자, 정신병 수준이었다 SBS <비밀의 문>열다섯번째 이야기 엔 손으로 바느질을 하는 궁녀였다.

SBS 월화 드라마 <비밀의 문>에는 사도세자 의 여인인 빙애가 등장한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궁녀는 10세 이전에

모든 드라마가 다 그렇듯, 이 드라마도 두 사

궁에 들어갔다. 특히 침방 궁녀는 지밀 궁녀(시

람의 관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는 않는다.

중드는 궁녀) 및 수방 궁녀(수놓는 궁녀)와 더

드라마 속의 빙애는 처음엔 서지담(김유정 연

불어 3대 엘리트 궁녀였으므로, 이들은 대개 다

기)이란 이름으로 등장했다. 지담은 소설가인

10세 이전부터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

동시에 세책방(인쇄소 겸 도서대여점) 딸이었

이었다. 박빙애도 그런 궁녀 출신이었다.

다. 두 사람의 만남은 살인 사건을 계기로 이루

<한중록>에 따르면, 사도세자는 죽기 6년 전

어졌다. 영조 임금과 보수파 노론당의 검은 커

인 1756년부터 박빙애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

넥션을 인지한 화가 신흥복의 피살 사건을 계

했다. 이때 세자는 스물두 살이었다. 하지만, 박

기로 이 만남은 이루어졌다. 그런데 두 사람이

빙애는 마음대로 사귈 수 있는 궁녀가 아니었

보수파의 방해를 무릅쓰고 사건을 파헤치는 과

다. 왜냐하면, 인원왕후의 궁녀였기 때문이다.

정에서 지담의 집안은 풍비박산됐다. 이런 상

인원왕후는 영조의 법적인 어머니였다.

태에서 사도세자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자기를

따라서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에게는 할머

배신했다는 판단이 들자 지담은 연락을 끊고

니였다. 왕이나 세자가 윗사람의 궁녀를 사귀

갑자기 사라졌다.

는 것은 궁중 법도에서 금하는 사항이었다. 윗

3년 뒤, 사도세자는 기생이 된 지담을 술집에

▲배우 윤소희가 빙애를 연기하고 있다.

서 우연히 만난다. 이때 지담은 빙애(윤소희 연

사람을 모시는 궁녀를 사귀는 것은 윗사람을 범하는 짓이라는 게 궁궐의 전통적인 관념이었

기)란 이름으로 살고 있었다. 이렇게 지담이 빙

하지만 이 책에 담긴 모든 기록이 다 거짓은

다. 그래서 사도세자는 멀찍이서 박빙애를 훔

애로 등장하면서, 연기자도 아역에서 성인역으

아니다. 열 살에 세자빈(세자의 부인)이 되어

쳐볼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한 사도세자의 상

로 바뀌었다. 지난 10일 방영된 <비밀의 문> 15

약 70년간을 궁궐 생활을 한 사람이 자신의 일

사병은 매우 심각했다. 혜경궁 홍씨에 따르면,

회에서는 사도세자가 빙애를 궁궐에 은밀히 데

대기를 거짓으로만 기술할 수는 없다. 수많은

거의 정신병 수준이었다고 한다. 물론 혜경궁

려가는 장면이 나왔다. 이로써 두 사람의 관계

사람들이 함께 사는 궁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의 시각은 과장된 것일 수도 있다. 아내의 입장

는 궁궐을 무대로 하는 제2라운드로 돌입했다.

순전히 거짓으로만 채울 수는 없다.

에서 볼 때, 다른 여자에게 정신이 팔린 남편이

이상은 드라마 속 이야기다.

따라서 <한중록>은 '과장은 많지만 상당부분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다.

은 진실인 기록'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무엇보 역사 속 빙애, 처음엔 손으로 바느질했던 궁녀

다 <한중록>의 내용을 부정할 만한 증거가 나

박빙애를 유혹해 살림을 차린 사도세자

박빙애와 사도세자에 관한 이야기는 혜경궁

타나지 않는 한은 그렇게 판단할 수밖에 없다.

그러던 중에 인원왕후가 1757년 5월 13일

홍씨의 회고록인 <한중록>에 자세히 나온다.

박빙애와 사도세자의 사랑 역시 그런 시각으로

(음력 3월 26일)에 71세 나이로 사망했다. 그러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은 '남편의 죽음에

이해해야 할 것이다.

자 사도세자는 "이때다!" 하고 박빙애에게 접

대해 나의 친정은 책임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

<한중록>에 따르면, 박빙애는 본래 인원왕후

근했다. 박빙애를 유혹한 사도세자는 그를 동

달할 목적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그래서 이 책

의 침방 궁녀였다. 옷을 바느질하는 궁녀였던

궁전(세자 처소)에 끌어들이고 살림을 차렸다.

에 묘사된 사도세자의 정신병이나 스캔들이나

것이다. <비밀의 문>의 빙애는 처음엔 손으로

이때는 인원왕후가 사망한 지 약 5개월 뒤인

상당부분 과장된 것이다.

책을 쓰는 소설가였지만, 실제의 빙애는 처음

음력 9월이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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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을 꿈꾸며 살아가는 남자들의 일 상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 매일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극복해야 하고 난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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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걱정하는 것보다 우 선 내 안에 있는 욕심의 크기를 줄이는 일이 필 요하다. 지리산에 사는 한 시인은 오전에는 할

제들을 풀어가야 한다. 극복하지 않으면 좌절

일이 없어서 차 한 잔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였

해야 하는 상황들의 연속이다. 성장해야 하고

다. 그리고 한달 30만원이면 밥 먹고 시 쓰며 사

성공해야 하고 항상 무언가를 해내야 하는 것

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하였다. 모두가 그렇게

이 운명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그래서 남자들

단출하게 살아갈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을 경제적인 동물에 빗대어 말하기도 한다. 날

있는 범위 안에서 욕심을 버리고 소박하고 단순

마다 정글 속에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맹

한 생활을 시작해보자. 욕심을 채우기 위해 힘

수와 같이 살아간다. 왜 이렇게 전투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 다름 아닌 욕심 때문이다. 무엇인가 하나 더 갖고 싶고 좀 더 갖고 싶은 욕 심이 남자들의 인생을 몰아간다. 아이들이 태어나면 방긋방긋 잘 웃는다. 하 루에 삼사백 번을 웃는다고 한다. 그러나 성인 이 되면 하루에 겨우 네다섯 번 웃을 정도로 웃

욕심줄이고 감사의크기 넓혀가자

쓰고 애쓰지만 한번도 만족스러운 순간을 경험 하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인생을 마감하는 불 행한 삶을 살아선 안 된다. 욕심을 버리는 것은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키우는 일에서 시작할 수 있다. 감사라는 맑은 마음을 키워가면 욕심이라는 어 두움이 점점 작아질 수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음 빈도가 현격히 줄어든다. 어린 아이들은 배

대하는 순간 그 모든 것은 소중한 것이 될 수 있

고픔을 해결해주거나 용변 후 깨끗하게만 해주

다. 기름진 밥상보다 소박한 밥상을 마주하고

면 방긋방긋 웃으며 하루를 보낸다. 그때만해

감사의 기도로 식사를 시작하며, 즐거운 대화

도 사람이 사는 데 최소한의 것이 필요한 시절 이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갖고 싶은 것들이 늘 어나고, 갖고 싶은 것을 얻기 위해 절제를 배우 며 인내하고 노력한다. 욕심이 커질수록 스스 로 일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갖고 싶은 것들을 갖기 위해 내 소중한 인생의 즐거움을 기꺼이 내어준다. 그러고는 다시 갖기 위해 더 큰 희생 을 시도한다. 이러한 반복적인 습관 속에서 나이가 들고 고 령화가 이뤄진다. 노후에 한 달 생활비가 211만 원이 든다는 조사결과가 최근에 나왔다. 필자 가 했던 연구에서도 강남에 거주하는 퇴직자들 의 생활비는 200만원에서 300만원 사이가 대 부분이었다. 생활비 내역을 살펴보면 정말 이 돈이 꼭 필요한 돈인지 검토를 요하는 부분이

욕심을버리고 행복하게오래살고 싶다면다른사람과 비교하거나 그들에게나를 과시하려는 허영으로가득찬 욕심을버리자.

를 나누며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행복한 노후 를 사는 것이다. 이러한 매일의 삶 속에는 욕심 이 머물 자리가 없다. 욕심을 버리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다 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그들에게 나를 과시하려 는 허영으로 가득 찬 욕심을 버리자. 누구처럼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방식으로 생 활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내게 단 한번 주어진 삶을 누군가와 비교하며 열등감과 씨름만 하다 보낼 순 없지 않은가?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은 삶도 살지 말자. 부부가 서로에게 감사하고 행 복한 마음으로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이 가장 소중한 물건이고 내 가 하는 모든 일이 가치 있는 일들이다. 욕심은 스트레스를 불러들이고 스트레스는 마음과 생

많다. 도심 속에서 옛날부터 누려왔던 것들을

각을 어지럽힌 나머지 몸을 상하게 만들어 생명

그대로 유지하고 더 편하게 유지하려 한다면

을 단축시킨다. 오래 살고 싶다면 욕심을 줄이

211만원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고 감사의 크기를 넓혀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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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멀리하고 아침은 꼭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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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고 오븐 등에 구워서 지퍼팩 등에 넣으면

튿날 또다시 피로감을 안고서 출근을 해야하

언제나 먹을 수 있는 간편간식이 된다.

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오후를 견디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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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커피를 내려 놓는

Old밥’ York Rd. Suite 3-132 Jenk ▶ 오후100 위해 ‘아침 꼭 챙겨라!

것이다. 카페인 대신에 전문가들은 건강한 간식을 챙겨 먹는 것이 오후 슬럼프를 극복하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몸에 에너지를 돌게하 는 탄수화물과 식이섬유, 단백질이 풍부한, 그 리고 몸을 유지하는 건강한 단백질을 적절하게

‘점심시간 이후 오후 2~4시’. 직장인들이 하

섭취하면 생각보다 ‘커피’없이 오후를 나는 것

루 중 가장 피곤함을 느끼는 시간이다. 지난해

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과일

바이엘코리아 컨슈머케어와 잡코리아가 직장

과 견과류를 챙겨먹는 것은 그 중에서

인 남녀 23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문 조사 결과 응답자 중 37%가 오 후 2~4시에 피로감을 가장 많이

도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과일에 들어있는 과

NO COFFEE

전문가들은 오후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아침’을 챙겨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이 뇌를 깨우고 견과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가 바로 ‘아침’이라

느낀다고 했다. 그래서 준비했

류에 함유된 건강한

는 것이다. 건강한 아침식사는 우리 몸이 하루

다. ‘마(魔)의 오후시간’을 이겨

지방들이 몸에 즉각적

종일 일정량의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

으로 에너지를 부여하

와준다. 건강한 아침식사를 마쳤다면 이어 오

기 때문이다. 바나나나 오

는 점심은 조금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아주 배

▶ 커피가 춘곤증 쫓아준다고?

렌지, 포도 등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과일이면 금

부르거나 기름지게 먹은 점심식사가 오후 슬럼

집에만 있으면 그닥 마실 일이 없는 커피도

상첨화다. 이 과일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해

프의 가장 큰 원인일 수도 있다. 기름지고 탄수

출근만 하면 몇 잔은 기본이다. 피곤이 오거나

독주스인 클렌즈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

화물 함량이 높은 식사보다는 단백질이 많고

졸리면 ‘카페인’을 찾는 것이 습관화돼 있기 때

법이다. 또 삶거나 구운 아다마메(풋콩)도 좋

탄수화물이 적은 점심을 하도록 하자.

문이다. 하지만 오후에 찾아오는 피로감을 쫓

다. 풋콩은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유가 풍부할

또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졸릴 수 있으니

기 위해 커피만 연거푸 들이키는 것은 그리 좋

뿐 만이 아니라 씹는 재미까지 더해 지친 오후

조금씩 자주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고, 틈

은 방법은 아니다.

시간에 활력을 더한다.

틈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가벼운 산책도 함께

내는 법.

커피를 많이 마시면 밤에 잠을 이루기가 쉽지

풋콩에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 등으로 간

해주는 것이 피로를 물리치는 데 도움을 준다.

F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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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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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 기관' 간 건강 지키는 법 탄수화물•지방•당류 많이 든 음식 삼가고 유산소 운동 꾸준히 우리가 숨쉬고 먹고 마시는 동안 각종 생활독소

따라서 부추•잡곡 같은 복합 탄수화물과 등푸

는 우리 몸속에 쌓인다. 체내에 들어온 독소를 제

른 생선, 채소같이 당 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식습

거하는 가장 중요한 장기가 바로 간이다. 따라서

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가

체내 해독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고

공식품보다 신선한 원재료를 구입해 데치거나

평소 간 건강을 챙길 필요가 있다. 간 기능을 개

삶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생활독소

선하고 해독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

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아울러 외출

봤다.

할 때는 미세먼지 정보를 수시로 체크해 농도가

대부분의 사람은 유해성이 널리 알려진 술과 담

80㎍/㎥을 초과할 때는 장시간 외출을 자제해야

배가 몸에 가장 해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올 외에도 몸속으로 유입되는 독성물질을 해독

한다. 술은 적정량(남성 1일 알코올 섭취 20g 이

몸에 들어오는 독소나 유해물질의 종류는 생각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 여성 10g 이하)을 마시고 음주 후 2~3일은 금

보다 많다. 숨쉬는 공기는 물론 먹고 마시는 동안

특히 간은 50% 이상 훼손돼도 별다른 증상이 없

주하는 것이 좋다.

에도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

는 ‘침묵의 장기’이기 때문에 평소 철저히 관리

알코올 20g은 소주 2~3잔(126mL), 맥주 3잔

는 사계절 내내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된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간 기능이 떨어지면 육체

(600mL), 와인 2잔(200mL) 정도다. 적정량을 넘

다. 호흡을 통해 폐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실

피로나 전신권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계속 방

어 과음하는 사람들의 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

내•외 어디서든 주의해야 한다.

치할 경우 간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병원을 찾

특정 질환자 비율)이 90%이상에 달하고, 이를 방

탄 음식과 통조림 식품을 섭취하거나 집 안 가구

아 주기적으로 간 기능을 검진받는 것이 좋다.

치할 경우 간염과 간경변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나 단열재를 통해서도 환경호르몬이 묻어나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병욱 교수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수 있다. 이른바 ‘생활독’이라 불리는 유해물질

는 “우리 몸속의 대장•콩팥•폐 같은 장기도 해

규칙적인 운동도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로나 두통, 면역력이

독에 관여하지만 체내로 유입된 물질의 75% 이

요소다. 특히 수영이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신경

상은 간에서 해독한다”며 “원활한 신진대사를

은 간에 쌓인 지방을 줄이고 혈액과 영양분 공급

독성이나 심혈관계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

위해서는 무엇보다 간 건강을 증진시켜 해독력

을 도와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한다. 자

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생활독소로부

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량을 조절하며 주 세 차례

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간’의 역할이 무엇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습관이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

보다 중요하다.

중요하다. 탄수화물•지방•당류를 많이 섭취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를 꾸준히 섭

우리 몸의 해독기관인 간은 몸에 침투하는 세균

하면 음주 여부와 상관 없이 지방간을 유발하는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UDCA는 간 세포를

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간의 해

원인이 된다. 한국인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탄

보호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독소와 노폐물을

독 기능을 술과 연관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알코

수화물 과다 섭취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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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술취한 상태서 성관계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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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첫째, 태

지 않았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이 잘 어우러져

어나는 것이고 둘째는 태어난 뒤에 건강하게

서 각자 타고난 수명을 마치고 100세가 넘어

잘사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잘 죽는 것이다.

야 죽었다. 그런데 지금의 사람들은 그렇지 아

그러므로 ‘동의보감’에서는 사람의 탄생에 이

니하여 술을 음료수처럼 마시고, 자기 기분 내

어 어떻게 하는 것이 건강하게 잘사는 것인지

키는 대로 하는 것을 정상이라 여기며, 취한 상

에 대해 말하고 있다.

태로 성생활을 해 색욕으로 자신의 정기(精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한의학의 최고 고전

氣)와 진기(眞氣)를 고갈시켜 충만함을 유지

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을 인용해 설명하고

할 줄 모르며, 때에 맞게 마음을 제어하지 못하

있다. ‘황제내경’은 2000년 전, 한나라 때에 편

고, 자기 마음을 즐겁게 하는 데에만 힘써서 진

집된 책이다. 한의학을 ‘한의학(漢醫學)’이라

정한 양생의 즐거움을 거스르며, 생활에 절도

고 하는 이유도 바로 한나라 때 완성된 의학이

가 없으므로 나이 50도 되지 않아 쇠약하게 되

기 때문이다. 물론 한의학은 중국만이 아니라

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도, 티베트, 몽골 등 여

음양을 어떻게 본받고 양생의 방법을 어떻

러 민족의 수천년에 걸친 경험과 이론이 집대

게 지킬 것인지는 다음으로 넘기더라도 늙어

성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특히 중요한 역할을

서 쇠약해지는 원인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그

한 것은 동이(東夷)의 주요 활동무대였던 발

것은 한마디로 음식과 기거에 절도가 없기 때

해만 지역의 여러 나라였다. 그런 만큼 ‘황제

문이며 절도가 없는 것은 자신의 욕망을 다스

내경’에는 다양한 이론이 섞여 있는데 그 중에

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백은 절도가 없는 행

서도 중요한 것은 황제라고 하는 가상의 인물

동 중 가장 나쁜 것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관

과 기백(岐伯)이라고 하는 실재했던 의사와

계를 갖는 일이라고 말한다. 술은 열이 많고 기

의 문답이다.

가 빠른 음료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 열이 나면

‘동의보감’에서 인용하는 다음의 내용도 황

서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급해진다. 평소 말이

제와 기백의 대화 형식으로 돼 있다. 황제가

적고 느긋하던 사람도 술을 마시면 말이 많아

묻는다. “옛날 사람은 나이가 100세를 넘어도

진다. 이를 한의학적으로 보면 심장의 화(火)

움직임이 쇠약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요즘 사

가 많아진 것이라고 한다. 성욕도 화다.

람은 나이 50만 돼도 움직임이 쇠약하니, 이

그래서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가지면 불과

는 시대가 변해서인가, 사회적 환경이 달라져

불이 만나는 상태가 돼 타오르게 된다. 그러면

서인가? 아니면 사람들이 도를 잃어버려서인

우리 몸의 정기가 다 타버려 고갈된다. 더 큰

가?” 황제는 배움을 청하는 학생의 입장이지

문제는 그런 일을 하면서도 이를 정상이라고

만 자기가 알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

생각하는 것이다. 자신이 병들었음을 모르는

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답까지 짐작하

것, 병들어 간다는 것을 모르는 것, 곧 병식(病

고 있다. 기백이 대답한다. “옛날 사람들은 도

識)이 없는 것이 더 큰 병이다. 왜냐하면 병든

를 잘 알고 있어서 음양을 본받고 양생의 방법

것을 인정할 때에야 올바른 치료와 예방이 가

을 잘 지켰으며, 음식을 절제하고 생활에 일정

능한데, 병식이 없으면 아예 시작도 할 수 없기

한 규칙이 있어서 함부로 힘에 부치는 일을 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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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귀밑·목에 혹 ‘왕조실록’에 의하면 명종은 오른쪽 귀 밑에 혹이 있었다. 그래서 내의원에서는 십향고(十香膏)를 붙이고 이진탕(二陳 湯)을 복용하라는 처방을 제시했는데, 이에 덧붙여 결핵된 곳은 손으로 건드리지 말라는 주의사항까지 조언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 말 하는 ‘결핵’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폐결핵’ 이라는 내과적 병증과는 다른 병이다.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심적 고통 심해 기혈순환 막혀 발생

나게 증가하는 것이었다. 체중이 늘어나다 보

오히려 여기서의 ‘결핵’은 인체 내에 이상적

니 자연스레 관절에 무리가 가고, 이로 인해 온

으로 발생한 혹이나 덩어리 등의 외과적 질환

몸에 끊임없는 통증이 발생해 괴로웠다고 한

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다. 그럴 때마다 병원에서는 임파치료약을 끊

일반적으로 인체에 혹이나 덩어리들이 생기

왕 건

증상은 온몸이 퉁퉁 붓다 못해 체중이 엄청

게 했고, 그러면 그 부작용은 사라졌다.

는 이유는 인체가 노폐물을 제대로 밖으로 배

반면에 줄어들었던 귀밑과 목에 혹이 다시

출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커졌다고 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이 과정을 반

우리 몸에는 자가 치유능력과 더불어, 쓸모없

복했는데, 이제는 근본 치료를 하고 싶다고 찾

는 물질을 파악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자가 청

아온 것이다. 이분 또한 분노와 공포가 심한 상

소능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불필요한

태였고, 나타나는 부위가 명종처럼 귀밑과 목

존재가 있으면 스스로 알아서 분해해 몸 밖으

이었다. 노화를 가라앉히고 기혈순환을 촉진

로 내보내게 돼 있다.

시키는 한약을 꾸준히 복용한 결과, 혹이 많이

‘동의보감’에서는 이러한 병증을 결핵이나

없어졌다. ‘왕조실록’을 보면 명종이 건강

영류, 그리고 나력 등의 질환으로 연결시켜 치

을 해친 이유로 두 가지를 꼽고 있다. 첫째는 선

료한다. 명종의 경우에는 이 중에서 ‘영류’의

왕이 사망한 이후로 슬픔이 너무 오랫동안 지

범주로 봐도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나타난 부

속돼 병을 앓았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왕의 나

위가 귀밑과 목에 해당되며, 원인 또한 근심과

이가 어리고 권력이 약한 틈을 타 신하들이 정

분노로 인해 기혈이 응체돼 생기는 것으로 봤

권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무고한 사람들을 해

기 때문이다. 일전에 50세의 S 아주머니가 귀

친 것들이 명종의 마음을 아프게 해 병이 난 것

밑과 목에 생기는 혹 때문에 한의원에 찾아오

으로 기록돼 있다.

셨다. 병원에서 ‘임파결절’로 진단받고 10여 년간 양약을 복용했다고 한다.

사실 명종은 11대 중종의 아들이자 12대 인 종의 배다른 동생이다.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

그런데 이 약이 일으키는 부작용 때문에 어

후가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쩔 수 없이 중간중간 약을 끊었다 먹었다를 반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래서 전대 임금인

복했다고 한다. 그 부작용 중에서도 제일 심한

인종이 왕위에 오른 지 6개월 만에 후사도 없 이 사망해, 동생인 명종이 그 뒤를 이 은 부분에 대해 당시에도 말들이 많 았다고 한다. 어쨌든 명종은 이로 인 해 심적인 고통을 많이 겪었던 것 같 다. 명종은 ‘왕조실록’에서 수시로 심질(心疾)이 발작했음을 고백했다. 여러 사건 등으로 놀라움과 두려움 을 겪어 심질이 발작하고 상열(上熱) 이나 이질(痢疾) 등의 병증이 발생했 다고 얘기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것 을 미뤄 볼 때, 명종 또한 정신적인 원 인으로 기혈순환이 막혀 귀밑에 혹 이 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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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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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보 험

메디케어 Medicare

메디케어는 65세나 그 이상의 어르신들, 신장 투

파트 A는 입원, 수술 혹은 Nursing Home 이나

석환자, 혹은 루게릭 (Lou Gehrig) 병을 앓고 있

Hospice 서비스를 위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는 환자들을 위한 의료보험으로 사회보장 세금

파트 A는 65세 이상으로써 현재 SSI 웰페어 혜택

으로 운영됩니다. 우선, 메디케어 수혜자가 되기

이나 메디케이드, 혹은 사회보장 연금을 받고 있

위한 일반적인 자격조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는 이들에게 무료 제공됩니다.

첫째, Social Security Benefit사회보장 연금을 받

만약 65세가 안 되었다면, 2년 이상 사회보장 연

을수 있는 자격이 되신다면 만 65세 생일 3개월

금을 장애자로써 받았을 경우 혜택을 받을수 있

전 Social Security Office사회보장국에서 신청

습니다.

할수 있습니다.

파트 B는 의사 진찰이나 혈당기 같은 각종 의료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둘째, 62세 이상부터 조기은퇴로 인한 사회보장

도구 구입할때 필요한 의료보험입니다. SSI 웰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 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연금을 받고 있다면 메디케어를 따로 신청하지

페어나 메디케이드를 받지 않고 사회보장 연금

않아도 만 65세가 되기 전 우편으로 Medicare

만을 받는 분들은 현재, 매달 일정금액의 보험료

카드를 받게 됩니다.

를 지불해야 합니다.

셋째, 시민권자 나 영주권 소유한 지 5년 이상 된

메디케어 파트D는 처방약 혜택을 위한 프로그램

분들 중에서 주정부 의료혜택인 Medicaid 수혜

입니다. 메디케어 파트 A 나 B중 하나 혹은 파트

자격이 안되거나 사회보장 연금 수혜자가 아닌

A와 B 둘 다 가입되어 있는 분들이 등록할 수 있

경우에는 메디케어 보험료를 직접 지불하고 구

습니다. 만약 민간 보험회사의 메디케어 프로그

입할수 있습니다.

램인 파트 C를 선택하시면 여기에 파트 A, B, D

메디케어는 크게 파트 A, 파트B 그리고 파트D의

를 가지게 됩니다. 메디케어 신청자격이 되시면

3개의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제가 무료로 안내해드리고 필요하시면 메디케

우선 파트 A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 신청을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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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어깨는 우리 몸의 놀랄만한 구조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어깨는 우리 몸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관

위로 인대들이 서로 연결되어 어깨 관절을 싸

절입니다. 어깨는 상완골(Humerus), 견갑골

고 있어 관절이 몸에서 빠지지 않게 하고 있습

(Scapular), 그리고 쇄골(Clavicle)로 구성되어

니다. 어깨 주위에는 많은 근육들이 있지만 그

있고 이들이 5개의 관절을 만들어서 어깨 관절

중 유명하면서도 많이 쓰이는 근육은 회전근개

을 이루고 있습니다.

(Rotator Cuff) 입니다.

생체역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어깨는 독특

회전근개는 극상근(Supraspinatus), 극하근

하면서도 놀랄만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Infraspinatus), 소원근(Teres minor), 견갑하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은 척추관절을 중

근(Subscapularis)등 4개의 근육으로 구성되어

심으로 인대 및 근육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들 근육들은 어깨뼈의 중심을 잡아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어깨관절은 흉쇄관

주어 불안정한 어깨 구조를 안정시키며 어깨를

절(Sternoclavicular articulation)과 견쇄관절

움직일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회전

(Acrominoclavicular joint)이 몸에서 매달려 있

근개는 우리몸에서 유일하게 다른 두개의 뼈 사

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짝 붙어서 지나가므로 움직임에 비해 여

그리고 나머지 3개의 관절이 상완골

유 공간이 1mm 이하로 좁습니다. 또한 이들 근

(Humerus)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

육의 힘줄 주위로 윤활 주머니가 있어 관절 사

라서 다른 관절에 비해 불완전한 구조를 가지고

이의 마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있으며 주위의 근육 및 인대가 불안정성을 보완

이처럼 어깨관절은 다른 관절과는 다르게 복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불안정성

잡하고 불안정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때문에 몸에 있는 관절중에 360도 회전이 가능

서 어깨관절에 있는 5개의 관절 중 어디서든지

한 유일한 관절이기도 합니다.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그만큼 진단 및 치료가

어깨 관절을 이루는 상완골(Humerus)와 관 절사이의 접촉면은 연골이 덮고 있으며 이 주

다양해 집니다. 다음주 부터는 어깨관절에 올 수 있는 통증 및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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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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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듣는 치과 임플 란트 시술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상실된 치아 대신에 뼈 속에 대체 물질을 넣어 회복하려는 노력은 현대에 와서만 있게 된 것 은 아닙니다. 하버드 대학의 박물관에 소장되 어 있는 마야 문명의 유골에는 3개의 조개가 아래 앞치아 자리에 이식 되어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역사

이것이 A.D. 600년 경의 것입니다. 그 후에도 금이나 은으로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가히 혁 명적이라 할 수 있는 발전은 1952년 역사적 사 건을 통해서 였습니다. 은 임플란트에 대한 충분한 지식의 축적이 이

브레네막 교수 (Dr. Branemark)

루어져 그 성공률이 95퍼센트 이상이라는 발

1952년 스웨 덴 룬트 대학

원장 박인국

의 정형 외과

블루벨 패밀리 치과

전으로 이어졌고, 임플란트는 보철과 심미적 수복을 위해 각광 받는 치과 시술로 자리잡게

의사인 브레네

되었습니다. 1965년 최초의 임플란트 치료를

막 교수는 무

받았던 Mr. Larsson은 41년동안 (돌아가실때

릎과 엉덩이뼈

고 1965년 지금 우리가 보는 것과 비슷한 형태

까지) 임플란트를 문제 없이 썼고, 1967년 브

골절의 치유 과

의 임플란트를 처음 시술하게 되었습니다.

레네막 교수의 두번째 임플란트 치료를 받았던

정을 연구하기

그 후 많은 임상 실험과 연구를 거쳐 1982년 캐

Mr. Johansson은 현재까지도 잘 쓰고 있다고

위하여 토끼의

나다 토론토의 세계 치과 임상학회에서 그는

합니다.

다리 뼈에 타이타늄(Titanium)이라는 금속을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조건들을 정리

40여년전, 새로운 치료에 참여한 이 두분은 항

넣었습니다. 수 개월 후 그 금속을 제거하려 했

하여 발표하였습니다. 그 학회가 임플란트 시

상 학계의 관심속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철저

으나 우연히도 이 금속이 뼈와 뒤엉켜 전혀 분

술이 전세계의 학계에 널리 퍼지게 되는 출발

한 구강 관리 교육을 받았고 치과에서도 구강

리가 되지 않는 기이한 현상을 발견 하였습니

점이 되었고 1986년이 되어서야 브레네막 교

위생 관리를 평생 꾸준히 받았습니다. 임플란

다. 그 후 그는 많은 실험을 통해 엄격한 조건

수를 중심으로한 임플란트 치료실이 스웨덴의

트를 불편없이 오래 쓰기 위해서는 치료 받으

속에서 타이타늄은 살아있는 골조직과 구조적

괴테베르크 대학에 생겼습니다.

신 분들의 관리와 노력도 있어야 한다는 것을

으로 결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는

현재의 임플란트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주에는 임플란트 오

이것을 ‘골융합’(osteointegration)이라고 명

수십년 동안의 연구와 임상 실험동안 전세계

래쓰는 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명 하였습니다.

의 많은 학자들은 ‘뼈에 붙어 있는다고 얼마나

그는 정형 외과 의사였지만 골융합이 가능한

붙어있겠나’ 하면서 그의 연구에 회의적이었

유일한 금속인 타이타늄을 치아상실에 대한

습니다. 그러나 브레네막 교수뿐만 아니라 그

대체물로서 연구의 방향을 돌렸습니다. 그리

외 많은 학자와 치과 의사들의 노력으로 지금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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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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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위염에 좋은 채소로 유명하다.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그래서 민간에서는 위염이 있는 환자에게 양배 추즙을 먹였고, 얼마 전에는 국내 한 식품회사 에서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양 배추환’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양배추 가 위염 등 위장질환에 좋은 것은 비타민U와 비 타민K 등 체내 염증을 치료해 주는 성분들을 지 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양배추가 지 닌 또 한 가지 중요한 효능은 면역기능 정상화 다. 양배추는 면역기능이 잘못 작동하고 있는 상태, 즉 체내 면역세포가 자신의 장기를 외부

고이트로젠 성분 비타민C 등 함유

갑상선다독이는 ‘호르몬안정제’ 양배추

침입자로 알고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개선에

면 갑상선 기능을 억제해줄 필요가 있다. 그런

중요한 작용을 하는 항산화 성분을 많이 지니고

데 양배추의 고이트로젠 성분은 갑상선의 기능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나는 원인 역

을 억제해 호르몬 분비량을 줄여 준다. 고이트

시 대부분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에 의

로젠은 요오드의 작용을 막는 이소티오시아네

한 것이다. 그레이브스병은 쉽게 말해 면역을

이트가 주성분이며 요오드가 바로 갑상선호르

담당하고 있는 림프구가 자신의 갑상선을 ‘이

몬의 재료”라고 설명했다. 고이트로젠이 다량

물질’로 착각해 문제를 유발하는 것이다.

함유된 식품은 섭취 방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따라서 면역기능의 오작동을 바로잡아줄 필요

한다. 양배추에 들어 있는 고이트로젠은 삶거나

가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인체

데치면 파괴되므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의

신진대사과정의 노폐물인

경우 날로 먹는 것이 좋다. 반면 갑상선기능저

활성산소가 모든 자가

하증 환자는 삶거나 데쳐 먹는 것이 좋다고 전

면역질환의 원인이

문가들은 말한다.

라고 보고 있다. 실제

한편 일각에서는 고이트로젠은 요오드의 체내

로 류머티즘 관절염 등

수치에 따라 호르몬 억제 효능에 차이를 보이며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경우

이는 차후 연구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할 과제라

항산화물질의 체내 수치가 낮은

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고이트로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를 자

식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

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갑상선기능

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갑상선기

항진증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하는 것도 항

능항진증 같은 자가면역질환 외에도 양배추는

산화물질인 비타민C와 각종 폴리페놀 성분이

다방면에서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슈퍼푸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양배추는 비타민C의

드’다. 양배추는 비타민C는 물론 칼륨, 철, 칼슘

경우 100g당 36㎎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감귤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양배추에서

의 비타민C 함량(44㎎)에 육박하는 수치다.

주목할 만한 성분은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황화

그만큼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높다는 얘기다.

합물인 설포라판이다. 설포라판은 체내 해독에

비타민C는 면역체계를 강화해줄 뿐 아니라 신

필요한 항산화 효소 생산을 늘려 준다.

체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여 동맥경화 등 각

때문에 자가면역질환 개선에도 긍정적인 작용

종 성인병을 예방해 준다. 이와 함께 양배추와

을 한다. 설포라판은 최근 항암 효능으로도 눈

같은 십자화과(十字花科) 식물에 풍부한 고이

길을 끌고 있다. 발암물질의 활성화를 억제한다

트로젠(Goitrogen)은 갑상선기능항진증 개선

고 알려져 있다. 또 양배추는 열량이 19㎉로 낮

에 보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십자화과

으며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따라

란 이름은 네 개의 꽃잎이 십자 형태를 보여준

서 다이어트에 유익하고, 고혈압 등 각종 성인

다고 해 붙여졌다. 양배추 외에도 브로콜리, 콜

병 예방에도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양배추의

리플라워, 케일 등이 대표적인 십자화과 식물

노란색을 만들어 내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몸

이다. 갑상선질환 전문인 ‘행복찾기한의원’의

속에서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A로 재합성돼 피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하려

부는 물론 점막 상피세포 보호에도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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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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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른 체 : 성 의 학

젊은 부부 性고민 의외로 많다 어느 날 다소곳한 젊은 새댁(30)이 수심 가득 한 얼굴로 찾아왔다. 분위기가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새댁: “제게 무슨 잘못이 있나요? 왜 저에게 관심이 없나요?” 그 후 정보기술(IT) 직업을

“무슨 문제가 있나요?”

갖고 있는 남편은 회사일이 바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라서 상담을 하려

쁘다고 부부 생활을 피했다.

고 왔어요.”

간혹 시도를 할 때도 삽입

“결혼하셨나요?”

이 제대로 안 돼 실패했다

“3개월째입니다.”

는 것이다. 새댁은 남편이

“부부 생활에 무슨 문제가 있나요? 왜 남편은

자기에게 관심이 없고 자기가 사랑을 받지 못한

해야 한다. 두 번째로 그 남편이 성적인 관심

다는 것이 너무 섭섭하다고 하소연했다. 말 못

이 전혀 없으면 성욕 부진으로 내분비계의 호

할 고민을 친정 부모들에게는 충격을 받을까 봐

르몬 이상 여부를 검사해야 하고, 세 번째 발기

차마 이야기하지 못했다. 고민 끝에 시어머니

후 삽입은 되나 유지가 안 되면 조루증과 또는

에게 먼저 이 사실을 호소했다.

선천성 혈관계 이상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외부

안 오셨나요?” “남편은 절대 오지 않겠다고 해서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가장 달콤한 신혼 3개월에 말 못할 갈등을 갖 고 있다니 참으로 딱해 보였다. 이들 부부는 중매로 만난 뒤 약 1년간의 연애 시절 키스와 애무로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며 행

시어머니: “처음이라 그런 모양이니 참고 잘 지내보아라. 요즘은 성생활 안 하고 지내는 부 부도 많다 하더라.”

생식기 진찰을 하고 기본검사를 해보면 간단하 게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찌하오리까’라고 호소하는 이 젊은 새댁

복한 시간을 가졌다. 성관계는 결혼 후로 미루

이 새댁은 혼자 고민을 하던 끝에 할 수 없이

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 주나. 부부가 같이 해

었다. 제주도로 신혼 여행을 갔을 때 첫날밤 관

필자를 찾아온 것이었다. 필자는 그 새댁이 남

결하려고 노력하면 쉽게 해결할 수도 있는데,

계를 갖지 않았다. 여행 중이라 피곤해서 그러

편과 같이 와서 진찰을 한번 받아야 한다고 말

이런 경우는 어떤 처방을 해야 될지 묘안이 안

려니 했지만 3일 동안의 시도에서도 계속 실패

했다.

떠오른다. “어떻게 해서라도 남편과 잘 상의해

를 거듭했다. 남편: “왜 당신은 목석같이 매력이 없지? 다른

새댁: “남편은 죽어도 안 오겠다고 하면서 자 기는 완전 정상이라고 주장합니다.”

서 꼭 같이 오세요. 그리고 너무 힘들면 정신과 의사와도 상의하세요.”

사람하고는 잘 되는데 당신하고만 안 되네. 왜

얌전하게 생긴 이 젊은 새댁의 말 못할 고민

요즈음 젊은 세대는 대부분 고생을 모르고

나를 흥분시키지 못하나. 우린 궁합이 안 맞는

을 어떻게 해결해 주어야 하나. 환자도 없으니

집에서 귀하게만 자라서 사회생활, 가정생활에

것 같네.”

눈을 감고 점을 쳐보라는 이야기였다. 첫 번째

서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많이 부족하

남편 주장대로 선택적으로 부인에게만 나타나

다.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이러한 갈등이 점점

는 증세라면 심인성이므로 정신과 의사와 상의

늘어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자기 탓이 아니라고 오히려 부인에게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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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L광I F고E 생 활 정 보

181

F O R T U N E • 운 세

쥐 :서로의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하여 화합하는 미덕을 보인다.

말 :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48년생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42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60년생 : 형제나 선후배들과 의기투합 해 일을 추진할 수 있다.

54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72년생 : 최종 결정 단계에서 실패로 끝날 수 있다.

66년생 :선후가 뒤바뀌는 일이 생길 수 있다

84년생 :평소보다 권위와 명예에 대한 욕망이 강해진다.

78년생 : 뜻하지 않은 말과 행동의 실수로 명예에 손상있다.

소 :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양 :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49년생 :경제적인 일과 연관된다.

43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61년생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55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73년생 :유능한 후배를 만나나 돈은 써 한다.

67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85년생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79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호랑이 : 실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원숭이: 실리가 부족하다.

50년생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44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62년생 : 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56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74년생 :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형상이다.

68년생 :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86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80년생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토끼 : 도리에 맞게 일을 처리해 존경과 신임을 얻을 수 있다.

닭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51년생 :관재구설 조심해야 한다.

45년생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63년생 :유능한 후배나 부하를 만난다.

57년생 :변칙적 생활에서 정상적 생활로 바뀐다.

75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69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87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81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용 :과도한 책임감, 심리적 부담으로 일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

개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형상이다.

52년생 : 실리 없이 나가기만 한다.

46년생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64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58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6년생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70년생 : 실리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88년생 :계획과 실천이 다를 수 있다.

82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뱀 :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돼지 :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1년생 : 뜻 밖에 돈 쓸 일 생긴다.

47년생 : 이것 저것 챙길 수 있는게 많다.

53년생 : 막혔던 일이 해소되어 전화위복 될 수 있다.

59년생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65년생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71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77년생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83년생 : 정신문화를 향상시키기 좋은 날 이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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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적으로 친환경차를 개발할 능력이 있다”

벤츠 “低유가는 변수 아니다…4개월마다 새 PHEV 내놓을 것” “2~3년 뒤 국제유가 수준을 누가 알겠는가.

국제유가가 1년 새 배럴당 40달러 수준까지

있는 차다. 지난해 9월 S550 PHEV를 내놓은 지

현재의 저유가 상황을 자동차 개발 전략에 반

떨어지면서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는 고성

4개월 만에 두 번째 PHEV 모델을 내놓은 것이

영하는 것은 매우 ‘짧은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

능차와 픽업트럭 등 기름을 많이 먹는 신차가

다. 체체 회장은 “앞으로 4개월 간격으로 계속

다.”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겸 다임러

여러 대 전시됐다. 그러나 체체 회장은 “2017년

새로운 PHEV를 선보일 것”이라며 “틈새 모델

그룹 이사회 의장(사진)은 13일 미국 디트로이

까지 10개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이 아닌 S클래스나 E클래스 같은 주력 차종”이

트에서 열린 2015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차

라고 설명했다.

트 모터쇼)에서 “고연비•친환경 차량을 지속

전략을 계속 가져가겠다는 얘기다.

적으로 개발하는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C350 PHEV를 처음 선보였다. 1L로 47.6㎞를 달릴 수

한편 체체 회장은 12일 ‘북미국제오토쇼 2015’가 열리는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기 자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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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전A U면T 광O •고 자 동 차 182페이지에 이어서...

통해 “LG전자 외에

한국의 잠재적인 파트너를 발굴할 것이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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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MOU)를 체결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 전방

장은 “2017년까지 10종의 친환경차를 내놓을

의 위험을 관찰하고 교통정보를 수집한다.

예정”이라면서 “국제 유가가 등락이 있지만, 벤

국기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LG전자와 메르

디터 제체 CEO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

세데스-벤츠는 지난달 무인주행자동차의 핵

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5’에서

심 부품인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개발 양해각

도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회동했다. 체체 회

츠의 계획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모비스•현대위아, 멕시코 공장 설립…총 8500억 투자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가 기아차 공장이 들

현지생산을 통해 품질을 확보한

어설 멕시코에 공장을 설립한다.

다는 전략이다. 현대위아는 엔진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는 지난 15일 멕시코

과 등속조인트 등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운드를 운전자가 튜닝할 수 있는 ‘엔진사운

누에보레온 주정부와 공장설립을 위한 투자

기아차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두 회사 모두

드 이퀄라이저’를 적용하고, 디자인과 신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누에보레

자회사 설립을 통해 공장을 짓는다.

양을 대거 보강한 ‘더 뉴 벨로스터’를 16일

온주는 기아차 생산공장이 들어설 곳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멕시코 공장은 기아

출시했다. 더 뉴 벨로스터의 엔진사운드 이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엔진 사

공장 설립을 위해 현대모비스와 위아는 각각 차 공장 부지 내에 운영함에 따라 모듈과 핵

퀄라이저는 운전자가 직접 차량의 가상 엔

4500억원, 4000억원을 투자한다. 공장가동

심부품의 생산비용이 절감되고, 환율변동

진 사운드를 튜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주

예정일은 내년 상반기로 누에보레온주 몬테

에 유리하다”며 “이러한 점이 기아차의 품질

행 모드별(다이나믹, 스포티, 익스트림) 엔

레이시 인근 페스케리아 지역에 지어지는 기 과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진 음량과 저•중•고 음역대별 음색, 가속

아차 공장부지 내에 함께 건설된다.

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페스케리아 지역

페달 반응도를 정밀하게 세팅해 다양한 종

현대모비스는 멕시코 공장에서 섀시, 운전

500ha(151만평, 부품협력사 부지 포함) 부

류의 엔진음을 구현할 수 있다. 운전자가 직

석, FEM 3대 핵심모듈과 함께 램프를 생산할

지에 건설되며 10억달러(약 1조원)가 투자

접 고른 엔진사운드는 ‘나만의 엔진사운드

예정이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지는 자

된다. 연간 30만대 생산규모로 다음달 말 착

리스트’에 최대 6개까지 저장 후 운전 상황

동차 램프는 운송 중 파손이 쉬운 부품으로

공에 들어가 2016년 상반기부터 소형차를

별로 손쉽게 세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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