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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에 공짜 메신저 무분별 사용 잠깐 한눈에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수도 ▲ 필라에 사는 K씨는 최근 주차장에서

불이었던 신호등이 그 잠깐 사이에 빨간

후진을 하던 중 갑자기 들어온 카카오톡

색으로 바뀐 것을 보지 못했고 미처 브레

메시지를 들여다 보다 사고를 냈다. 잠깐

이크도 제대로 밟지 못해 속도가 빠르지

한눈을 파는 바람에 지나가는 차를 미쳐

않았음에도 차가 크게 파손됐다.

보지 못한 것이다. 상대방의 차량은 보험

▲ 노리스타운에 사는 C씨는 최근 아찔

으로 수리했지만 자신의 차는 경미한 사

한 순간을 경험했다. 운전 중에도 휴대폰

고라 보험처리를 하지 못하고 생돈을 들

을 자주 들여다 보는 버릇을 가진 C씨는

여 고쳤다.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다 길 옆으로 단

▲ 노스 웨일즈에 사는 H씨는 길을 찾

체로 사이클을 즐기던 한 무리의 행인들

기 위해 휴대폰 GPS에 주소를 넣다가 신

을 칠뻔했다. 줄지어 가는 자전거 행렬을

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녹색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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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쓸어버리는 대

의식을 변화시키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형사고를 겨우 면했지만 여전히 C씨는 운전

다.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카카오톡

중에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다.

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의 보급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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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상 메시지를 자주 주고 받는 P씨는

면서 각종 ‘알람’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첫 영사업무 열린다

운전 중에 메시지를 보내다 타이어와 림이

특히 공짜로 보내는 메시지인만큼 사용에 거

28일, 서재필강당서…연 6회로 늘어

파손되는 바람에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했

리낌이 없고 유머나 동영상 등의 링크를 무

다. 메시지를 입력하느라 굽은 도로를 보지

분별하게 단체 메시지로 보내는 사람들도 많

못해 타이어가 길 옆 보도블럭을 긁으면서

아서 운전자들이 손에서 휴대폰을 놓기란 쉬

타이어가 찢어지고 림까지 망가진 것. 그래

운일이 아니다.

올해 필라지역 순회 영사업무 일정이 확정됐다.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송중근)는 최근 뉴욕총영사 관 측과 지난 해 5회에 걸쳐 열린 순회 영사업무를 6 회로 늘리기로 합의하고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송중

도 P씨는 회사에서 업무지시와 보고, 상호 연

지역 단체장을 지낸 바 있는 김모씨는 “새

근 회장은 “매번 순회영사업무때마다 350건에 달하

락을 단체 카카오톡으로 하고 있어 어쩔 수

벽에도 매일 빠짐없이 들어오는 단체 메시지

는 민원들이 몰리고 필라지역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

가 없다.

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잦다”며 “타인으

고 있어 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것을 영사관 측에 꾸준

운전 중에 문자를 보내는 행위가 법으로 금

로부터 받은 인터넷 링크들을 친구로 등록된

히 전달했다”며 “지난해도 공식일정이 4회였으나 추

지되어 있지만 실제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

모든 사람에게 손쉽게 보낼 수 있어 쉴새없

문자를 보내거나 GPS를 입력하는 등 휴대폰

이 메시지가 들어온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을 들여다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가로 1회 더 늘려줄 것을 요구해 총 5회가 진행됐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영사업무는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필요

운전중 문자 사용으로 정작 단속에 걸린 경

한 중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자리”라며 “지역에

자동차 운전 뿐 아니다. 최근 콜로라도주

우는 그리 많지 않다. 필라의 경우 운전중에

더 많은 순회영사업무가 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덴버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의 원인

는 전화기를 들고 통화하는 것 자체가 금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종사의 ‘셀카’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충

되어있는데도 이를 어기는 운전자를 자주보

올해 첫 순회영사업무는 오는 28일(토) 오후 1시부

격을 주고 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추락

게 된다.

터 5시까지 서재필기념재단 강당에서 진행된다. 순회영사업무 처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라한인회를

항공기의 조정사가 친구들과 함께 비행하는

한 설문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

동안 계속해서 ‘셀카’를 찍고 비디오를 촬영

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위반도 운전 중 휴대

하는 등 조종에 집중하지 않았던 것이 추락

폰 사용(45%)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교통

관계등록(출생, 혼인, 사망 등) 및 발급(가족,기본,혼

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사고는 운전자가 사고 전 브레이크를 밝는

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 (국외여행, 재외국민2

보행자에게도 휴대폰 사용이 위험하기는

다거나 피하는 등 일정부분 방어운전 형태

세 허가 등), 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 이탈 등), 재외

마찬가지. 뉴욕에서는 최근 길을 가던 행인

를 나타내지만 휴대폰 으로 인한 사고는 음

국민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 운전면허갱신, 범

이 맨홀에 빠져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행했

주운전이나 졸음운전 사고와 같이 전혀 대비

다. 길을 걸으며 문자를 보내다 작업자들이

를 하지 못한 채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이

미처 제대로 닫지 못한 맨홀 두껑을 밟으며

때문에 과속을 하지 않더라도 사고의 충격은

1차 2월 28일(토) / 2차 4월 25일(토) / 3차 6월 20

변을 당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고 자칫 큰 인명사

일(토) / 4차 8월 22일(토) / 5차 10월 24일(토) / 6

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결코 과장된

차 12월 12일(토)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문의 및 예약 267-334-0877

정부가 운전중 휴대폰 조작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지만 경찰의 단속 만으로는 시민

통해 예약을 해야한다. 순회영사업무에서는 여권발급신청과 영사확인, 가족

죄경력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자세한 순회영사업무 일정은 다음과 같다.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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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한인회 삼일절 준비분주 남부뉴저지, 대규모 기념행사계획 오는 3월 1일 제96주년 삼일절을 맞 아 지역에서도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영 빈)가 28일(토) 오전 11시부터 체리힐 장로교회(담임목사 전동진)에서 삼일 절 기념식을 갖는다.

민주평통, 교계와 연계해 교회별 진행

사들도 행사 진행을 돕는다. 또 남부뉴 저지통합한국한교 교감인 김치경 박사 는 ‘우리는 자랑스런 한국인’이란 제목 으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김치경 사무총장은 “3•1독립선언이 방방곡곡에 울려 퍼진지 어언 96년이

매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삼일절

됐다”며 “독립선언문 낭독, 시 낭송 등

기념식을 열어오고 있는 남부뉴저지한

모든 행사가 한국어와 영어 두가지 언

인회는 올해 이민 1세부터 3세까지 지

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계층이 함

역 한인사회 전 연령층이 골고루 행사

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을 맡는 등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삼일절 통일염원기도 캠페인

필라델피아민주평통(회장 장권일)은 삼일절을 맞아 특별한 대외 행사를 진행하는 대신 지역 교계와 손잡고 평화통일 염원 기도 캠페

행사에서 한국어 사회는 해밀톤한국

인을 열기로 했다.

학교 정지선 교사가, 영어 사회는 남부

필라평통 장권일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지난 10일 서라벌식

이영빈 회장은 “이번 삼일절 기념식

뉴저지통합한국학교 전겨례 교사가 맡

당에서 필라교협 관계자와 목사회 관계자 등과 만나 오는 3월 1일

이 선열의 독립, 자주정신을 기리고 후

는다. 이번 기념식에서 남부뉴저지 통

세에 물려줄 애국심과 민족단결 위업

합한국학교 학생들은 ‘독도 플래시몹’

을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을 선보이고 뉴호프 한국학교 학생들

일요일인 점에 착안해 교계와 연계해 한인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를 포함한

은 어린이 동요합창, 보람 청춘 합창단

의식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총 네곳의 한국학교 학생들과 교사진

은 가곡 공연을 할 예정이다.

장권일 필라평통회장은 “삼일절은 우리 민족의 혼이 담겨 있는 날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을 비롯해 노인학교인 보람학교 등 전

한편,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송중

연령대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근)는 삼일절 다음날인 2일(월) 오전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시 서재필기념재단 강당에서 지역

(일) 각 교회의 협조하에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특별 기도시간을 갖 자고 제안했다. 평통에 따르면 이는 필라지역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평통 본부가 각 지역 협의회와 손잡고 때마침 올해 삼일절이 주일인

중의 하나”라며 “각 지역 한인들이 이번 기도를 통해 통일에 대한 염 원의 불씨를 다시 되살려 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해근 교협회장을 비롯한 필라 교계 관계자들은 “매년 각 교회에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학교는 남부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일절 기념

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 뉴호

식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한인회 측

히 평통 측의 협조 요청이 있는 만큼 별도의 시간을 마련해 조국의

프한국학교(교장 이진석), 트렌톤한

은 다음 주 중까지 세부 일정을 확정한

통일에 대한 기도를 진행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교협은 이에 따

국학교(교장 김정자), 해밀톤한국학

다는 계획이다.

라 각 교회에 별도의 공문을 보내 협조를 당부키로 했다. 이 자리에

교(교장 강남옥) 등이며 경로교육기관 보람학교(교장 전풍근)의 학생들과 교

문의 남부뉴저지한인회 856-8734069 필라한인회 267-334-0877

서 삼일절 특별 기도를 진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별

서 삼일절 당일 강연회 등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제시되 기도 했으나 제반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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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맞이 ‘떡국잔치’ 열린다 펜아시안, 노인아파트 방문...아리수·서라벌도

세월호 유가족 필라온다 7일, 간담회 개최…2주간 미주지역순회 세월호 유가족인 김성실씨(동혁 어머니)와 전인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이 지역

숙씨(경빈 어머니)가 필라에 온다.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구정맞이 ‘떡국잔치’를

세월호를 기억하는 필라 사람들의 모임(필라 세사

열고 있다.

모)에 따르면 이들 유가족은 내달 4일부터 18일까

복지원은 지난 9일 (월) 필라델피아 11가에

지 2주간 미주 10개지역 11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위치한 커뮤니티 하우스를 방문해 지역노인

필라지역은 3월 7일(토) 오후 7시 글렌사이드에

40여명에게 떡국, 전, 김치 등 설 음식을 대접

있는 PMCA(Phil-Mont Christian Academy)

했다. 최임자 원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날을 맞이해 펜아시안 복지원이 필라지역 각

에서 모임을 갖는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이 지역 노인아파트를 방문 해 떡국잔치를 열고 있다. 지난 9일 커뮤니티하우 스에서 열린 떡국잔치.

한편, 필라세사모는 지난 7일 장준하 선생의 아들

훈훈한 정을 나누고 향수를 즐기시는 흥겨운

과 서라벌 회관도 설 당일 19일(목) 오전 11

민주화 운동가인 장준하 선생의 3남인 장호준 목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떡국행사를 실시한

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의 현실과 지역 동포

노인 아파트를 방문해 경로 떡국잔치를 열어 드릴 것”이라며 “떡국과 설 음식을 드시면서

복지원 측은 오는 16일(월) 오후 6시부터

다. 아리수 이기원 사장은 “구정을 맞아 아리

노리스타운에 있는 샌디힐 아파트에서, 19일

수 레스토랑에서 19일 오전 11시부터 3시까

(목) 오후 6시에는 헌팅파크, 24일(화) 오후 6

지 무료 떡국행사를 진행한다”며 “한인들이

시 유니버씨티 스퀘어 등을 차례로 방문해 노

많이 오셔서 민족고유의 명절 설을 잘 보내셨

인들에게 떡국과 설 음식을 대접할 예정이다.

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필립 모리에 위치한 노인아파트 떡국잔치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구정을 맞아 블루벨 아리수 레스토랑

문의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215-5721234, 아리수 215-654-8900, 서라벌 215924-2-3355

인 장호준 목사를 초청해 엠블러에 위치한 메노나 이트 교회에서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회가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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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익 이사장 공식취임 필라기독교방송국, 새 이사진 영입

큰비둘기혼례방 30주년 이벤트 한복 할인행사와 다양한 경품추첨 실시

박상익 전 한인회 장이 취임식을 갖고

첼튼햄 H마트 2층에 있는 큰비둘기혼례방이 개업 30주년을 맞

필라기독교방송국

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장 전영현) 이사

오는 3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중 한복 가격은 25%

장으로 공식 일정을

할인되고, 한복을 맞추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한다.

시작했다.

큰비둘기혼례방 김정은 사장은 “30년간 큰비둘기 혼례방을 함께

필라기독교방송국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언

은 지난 10일(화) 블

제나 고객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깐깐한 바느질 솜씨로 여러분께

루벨에 있는 아리수 ▲필라기독교방송국이 새 이사진을 영입하고 도약의 발판을 식당 연회장에서 구

마련했다. 박상익 신임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30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작은

정하례를 겸한 이사 취임 감사예배를

팀의 찬양인도 연주와 필라목사회 박

혜택이라도 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상익 신임 이사

태문 목사의 기도, 방송국 명예후원이

이번 행사의 경품내역은 1등(1명) 한복 1벌($1000 상당), 2등

장은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기독교방

사인 오방환 목사의 성경봉독, 기쁨의

송국을 전영현 사장이하 직원들이 헌

교회 박성일 목사의 말씀, 은퇴목사회

신하는 마음으로 이끌어 오고 있다”며

장 윤철환 목사의 축도 등이 진행됐다.

“미력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

강승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에 힘입어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맡겨

순서에서는 박상익 신임 이사장을 비

진 사명을 열심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

롯해 김혁기 신임 부이사장, 박종현

했다. 그는 또 “크리스찬 인구를 파악

(영생교회 장로), 방승균(안디옥교회

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

장로) 등 신임 이사들에게 임명장이

한 방안들을 강구중에 있다”면서 “당

전달됐다. 또 서장석 전 이사장에게는

장은 힘들더라도 크리스찬 인명록 제

감사패를 수여함과 동시에 명예 이사

작이나 코리언 아메리칸 크리스찬 커

장으로 추대했다.

뮤니티센터 건립 등도 추진해 보고싶 은 사업”이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전영현 사장의 사회로 열린 1부 행사에서 기독교방송국 찬양

(1명) 이불 1세트, 3등(3명) 차렵이불 1개, 4등(5명) 최고급 전 기담요 1개, 5등(10명) 고급 메밀 베게가 지급된다. 경품추첨은 오는 3월 29일 (일) 오후 5시 큰비둘기혼례방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이 직접 추첨하며 참여한 고객에겐 별도 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215-782-2222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도 이날 행사 에 참석해 박상익 이사장을 비롯한 새 이사진에게 필라시의회가 마련한 감 사장을 전달했다.

▲큰비둘기 혼례방 제시카 김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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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노아은행 장학생 모집 10, 11학년 대상, 1인당 1000달러 지원 노아은행(은행장 신응수)이 제 3 회 노아은행 장학생을 모집한다.

북한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양성과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 는 것”이라며 “한인 뿐만 아니라 미국

노아은행은 지난 6일 필라델피아

인, 타민족 학생들까지 지원할 수 있

인근지역 고등학교 10학년과 11학

으니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

년 학생을 대상으로(영주권, 시민

했다.

권자에 한함) 장학생을 선발해 총

에세이 주제는 ‘한국 또는 타민족

15~25명에게 1인당 1,000달러씩 장

적 배경이 본인의 발전에 어떤 영향

보내기 위한 ‘1059캠페인’을 진행한다.

학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을 기여했나? (Describe how your

크로스선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미국 제약회사들로부터 기증받은

응모를 원하는 학생은 최근 학교

Korean or other ethnic background

의약품을 북한으로 보내는 일을 해오고 있다. 선교회는 지금까지 40

성적증명서, 학교 추천서, 에세이를

has influenced your personal

피트 크기의 컨테이너 8개 분량의 의약품을 북한으로 보냈으며 올해

오는 4월 3일까지 노아은행 엘킨스

development and in what way was

는 6차례에 걸쳐 총 5100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보조 물품을

팍 지점(7301 Old York Rd., Elkins

it influential?)’이며, 선발된 장학생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다.

Park, PA 19027)에 제출하면 된다.

은 4월 17일 이후 개별통보와 함께 4

이건상 본부장은 “1달러의 후원금으로 북한에 1,059달러 가치의 의

월 24일 시상식후 신문지상에 기사

약품을 보낼 수 있는 운송비로 사용되기 때문에 1059라는 숫자를 사

와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용했다”며 “10달러 후원이면 북한에 10,590달러 가치의 의약품을

노아은행 장학위원회 이재영 위원 장은 “노아은행 장학재단의 목적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젊은 인재

검도유단자 모임 ‘교검회’탄생

문의 215-424-5100

크로스선교회 필라델피아지부(본부장 이건상)가 북한에 의약품을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215-635-1100

김수용검도아카데미가 미 동부지역 검도 유단 자 사범 모임인 ‘교검회’를 결성했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지난해 한국 전국소년 본국 검법 대회 우승팀 감독인 김종수 감독이 회원들에

김수용 관장은 지난 7일(토) 체리힐에 있는 본

게 전통 검법을 지도해 주기도 했다. 교검회는 매

관에서 미 동부지역 검도유단자 15명이 참석한

3개월마다 김수영 검도아카데미에서 모임을 갖

가운데 ‘교검회’ 창설을 알리고 향후 계획을 발표

고 각자의 실력을 점검하고 개인간 친목도 다질

했다. 김 관장은 “교검회는 동부 검도인들의 실력

예정에 있어 동부지역 검도인의 화합과 실력향상

향상과 검도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그 설립 목적으

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 하고 있다”며 “1회 모임인데도 지난해 유단자 대회 1,2,3위 도장과 개인전 입상자들이 모두 참 여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교검회는 대한검도회 소속 도장에서 검도를 하 는 유단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856-780-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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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 영남향우회 2월 월례회

◈필라산악회 산행안내

일시: 2월 14일 (토) 6.시

일시 : 2월 22일(일) 오전 7:00 출발

장소: 홍분식

산행지 : Jim Thrope

문의: 215-549-1948

출발지 : 챌튼햄 하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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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Feb 13- 19

문의 : 267)374-6126 또는 www.pkhc.net

◈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일시: 2월 14일(토) 오전 9-12 3월 14일(토) 오전 9-12

◈한인을 위한 2월 펜주 하원의원 서비스의 날 Kate Harper 의원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일시 : 2월 24일(화) 오전 10-12

전화: 610-313-3186/ 215-782-1236 예약필수

장소 :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19422

◈ 2015년 2월 필라 흥사단 월례회 및 특별

Fri•13

Sat•14

문의 : 267-577-0503(민소미)

강연회 강연주제: "한국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 남부뉴저지한인회 3.1절 기념식

강연자: 반병률 교수 (한국외국어대 사학과)

일시 : 2월 28일 (토) 오전 11시

일 시 : 2월 15일 (일요일) 오후 6시-9시

장소 : 체리힐 장로교회

장 소 : 제자교회

문의 : 609-257-7457

80 Cedar Grove Road

◈ 남부뉴저지한인회 3.1절 기념식 ◈펜아시안노인복지원구정맞이경로떡국잔치

일시 : 2월 28일 (토) 오전 11시

일시 : 노리스타운 샌디힐 2월 16일 (월) 오후 6시

장소 : 체리힐 장로교회 문의 : 609-257-7457

유니버스씨티 스퀘어 2월 24일 (화) 오후 6시 문의 : 215-572-1234

21° 최저 15° 최고

38° 최저 10° 최고

흐림

16° 최저 3° 최고

맑음

Conshohocken, PA, 19428

헌팅 파크 2월 19일 (목) 오후 6시

Sun•15

맑음

Mon•16

Tue•17

◈ 2015년도 1차 필라순회영사업무

24° 최저 15° 최고

36° 최저 31° 최고

일시: 2월 28 (토) 오후 1ㅡ5시

◈ 베트남저 참전 전우회 임시 총회

장소: 서재필 기념재단 강당

일시: 2월21일(토) 오후6시

예약전화: 267-334-0877 예약필수

Wed•18

장소: 서라벌 문의:267-632-8950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장소 : 안디옥교회

◈ 필라한인 여성 자전거 동호인 모집 문의: 267-237-1805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Thu•19

34° 최저 10° 최고

맑음

24° 최저 12°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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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프로그램 등록·테스트 스케줄 세워두자 SAT Ⅱ 요구 대학마다 달라 정확한 정보 필요 을 경우 합격이 최소

현 11학년들에게는 남은 11학년 2학기, 12학

대학들은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과정에 적

년 1학기 그리고 그 사이의 여름방학 활용이 대

응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

될 수 있으므로 꾸준

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

다. 그러므로, 많은 대학들은(UC 대학과 스탠

한 성적관리를 해야

이 될 것이다.

포드) 9학년 성적은 보지 않는다(그러나 9학년

한다.

이 기간네 학생들은 남은 학기들의 성적을 올

학과 과정과 성적이 10학년에 어떤 과정의 클

리기에 마지막 최선을 다해야 할 것과 대학 입

래스를 택하느냐를 결정하므로 9학년들은 최

은 학교마다 다르다. 어떤 대학

시를 위한 다른 여러 가지 시험들을 마무리해야

선을 다해 공부해야 한다).

은 2개를 요구하며(Columbia, Cal-Tech) 3개

SAT II에 대한 요구사항

할 뿐 아니라, 대학원서 에세이에 쓸 여름방학

대학들은 또한 고학년이 될수록 클래스 선택

까지 요구하는 대학들도 있다(Georgetown).

활동들에 대한 계획들도 세워야 한다. 11학년

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학생들이

또 어떤 대학들은 SAT나 ACT 대신 3개의 SAT

들이 집중해야 할 학과적인 부분들을 중심으로

어떤 클래스를 택하여 어떤 점수를 받았는가는

2를 요구하는 대학도 있다(NYU, Middlebury

살펴보겠다. 지금부터 얻어지는 성적은 학생

학생들의 장점과 관심을 측정하는 중요한 자료

College). 마지막으로 다수의 대학들이 SAT

이 다음 4년을 어떻게 지낼 수 있을지를 결정하

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11학년과 12학년 클

1과 SAT 2 대신 ACT를 받아주고 있다(Yale,

게 될 것이다.

래스들을 잘 선택해야 한다. 대학들이 고학년

Wellesley). 그러므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목

대학 진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많은 결정들

성적을 중요시 보는 또 다른 이유는 학생들이

표로 하는 대학과 더 정확하게는 목표로 하는

을 해야 한다(어떤 시험을 보아야 할 것인가, 12

어려운 클래스를 듣고 좋은 성적을 받을수록 대

대학과 전공이 요구하는 시험을 잘 알아 준비

학년에는 어떤 클래스를 들어야 하나 등등).

학에 가서도 잘 해낼 수 있는 준비가 탄탄히 다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것이다.

ACADEMICS물론 모든 과목에서 A를 받고 택

져진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지원 대학 리

할 수 있는 여러 개의 모든 AP과목을 택했다면

12학년 2학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경우가

스트를 완성하기에는 이른 시기이다. 하지만,

그보다 좋을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많은데 대기자 명단에 올라간 학생들이나 대학

학생이 준비한 시험들이 목표로 하는 대학과

렇지 못하다. 그 다음으로 좋은 형태는 점점 올

전입과정의 학생들은 꾸준히 최선을 대해 좋은

달라서 불합격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잘 준비

라가는 성적이다. 무슨 말일까? 대학들은 왜 고

성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조기전형에

하여야 한다. 11학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성

학년 때의 성적을 더욱 중요시하여 볼까?

합격된 학생들 또한 2학기 성적이 많이 떨어졌

적관리를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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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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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학자금 재정보조가 주는 의미” 대화시켜 나가야 하겠다. 학자금은 저축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한 학비

준비하면 더욱 혜택을 잘 받을 수 있는지를 재 정설계를 통해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

도 다 마련할 수 없겠지만 자녀가 원하는 대학

이렇게 준비하면 재정보조 지원이 취약한 대

에 합격을 해도 연간 수만달러 이상이 소요되는

학들은 아예 처음부터 자녀가 진학준비를 시작

엄청난 학비 부담으로 인해 결국 합격한 대학도

하는 시점부터 제외시킬 수 있어진학 준비에

등록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접한다.

따른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 11년 동안 대학 진학에 따른 자녀들의

그러므로, 진학과 재정보조는 동시에 모두 검

그리고, 이와 동시에 보다 효율적인 진학 준

학자금 재정보조 상담을 통해 얻은교훈이 있다

토와 준비가 이뤄져야 한다. 자녀들의대학 진

비를 하려면 대학마다 입학사정 요소들을 분석

면 결과적으로 자녀들의 대학진학과 학자금 마

학을 위한 준비를 보다 성공하기위해서는 우선

해 그 중요도가 비슷한 대학들이 더욱 중요하

련에 대한 설계는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

적으로 자녀들의 적성과 능력을 먼저 자세히 진

게 입학사정에 반영하는 입학사정 요소들에 알

이다. 학자금 재정보조는 저축해 나가는 방식

단해 보는 일이 무엇보다 선행된다.

맞는 자녀만의 이력을 맞춰서 준비할 수 있다.

이 아니기에 되도록 진학을 위해 미리 진단을 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오히려, 529플랜이나 Education IRA 혹은 Prepaid Tuition Plan 등과 같이 저축하는 방식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미래를 위

그러므로, 대학에서 선호하는 자녀들의 프로

하려는 생각에 학부모가 바라고 있는 자녀들의

필은 결국 대학에서 선호하는 학생으로서 합격

직업과 진로를 기준으로 진학을 준비시키는 경

률도 높이고 이러한 학생을 등록시키기 위해서

우가 많다.

는 자연히 재정보조 내역도 좋을 수밖에 없을

을 통해 학부모가 직접 학자금을 마련하는 경

그러나, 미국에는 5,000여개가 넘는 대학들

것이다. 반드시 진학 준비에 앞서 재정보조를

우에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세금혜택보다는

이 존재하므로 이렇게 많은 대학들 가운데 학부

잘 지원해 주는 대학들을 미리 선별해 내는 일

저축금액이 학자금을 위한 목적이기에 연방 정

모들마다 조금만 더 신경을 써 노력한다면 자녀

은 그야말로 자녀들의 진학 준비에 대한 효율

부는 자녀가 대학에진학할 때 재정보조를 신청

들에게 어울리는 대학들을 사전에 선별할 수가

성을 높이고 자녀들의 이력을 동시에 키워나갈

하게 되면 재정보조 혜택을 대폭 축소시킴으로

있게 된다. 아울러 자녀들의 적성과 능력도 잘

수있는 방안이다.

써 저축한 금액부터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만

살려나갈 수 있을것이다.

들어 재정보조에 있어서 매우 불리하다.

따라서, 이와 동시에 재정보조 지원을 받을

재정보조를 준비하고 사전에 설계하는 일은 결국 자녀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견인차라는

따라서, 재정보조는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므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점을 고려해 이제는 학

로 대학 진학을 준비하며 재정보조 시스템을

적으로 접근 방법론을 말하자면 진학과 재정보

부모들도 보다 현실

잘 활용하면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사립대학

조를 동시에 모두 잘 진행하는 방법은 결국 자

적으로 자녀의 미

을 주립대학보다 실질적인 비용 면에서 더욱

녀의 적성에 따른 대학을 사전에 선별해 선정된

래를 준비해 나갈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어 반드시 이 분야에 대

대학별로 각각 얼마나 충분한 재정보조를 잘 지

때가 아닌가 생각

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준비해 각종 혜택을 극

원받을 수 있을지 또는 어떻게 사전에 설계하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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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세금도적’들의 소굴을 뭐라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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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하면서 변화된 용어를 지면에 반영한 것이

것이다. 야무진 조가비 같던 스위스 은행의 입

최근의 내역이다. 참여연대 주장. ‘조세피난처’

도 이젠 안심할 수 없다.

용어가 불가피(不可避)한 상황에 대응한 선택

바하마 버뮤다 케이맨제도 등은 세금을 물

으로 비쳐 옳고 그름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리지 않는 나라다. tax paradise, tax heaven 즉

다, 그러니 ‘조세도피처’로 바꿔 쓰자.

조세천국이라 칭한다. 세금을 적게 물리거나

한겨레 화답(?). ‘조세피난처’는 부적절, 그러

깎아주는 나라는 tax shelter, tax resort. ‘역외

나 모두를 ‘도망(逃亡)을 목적으로 한 것’이라

(域外) 세금 안식처(安息處)’ 뜻인 off-shore

는 선입견을 심을 수 있다는 등의 고민어린 토

tax haven 용어도 가끔 쓰인다.

론 끝에 우선 조세도피처 아닌 ‘조세회피처’를

세금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운, 그래서

쓰겠다. 도피(逃避)는 도망하여 피하는 것, 회

천국 또는 멋진 휴양지라는 뜻이겠다. 상당 수

피(回避)는 살짝 돌아서 피하는 것. 瀾)을 부르

준의 은유(隱喩)다. 그 말들의 번역이 조세피난

고 있는 언론사 <뉴스타파>는 이제껏 국세청 등

처다. 좀 조악(粗惡)한대로 원래 말을 잘 반영

이 ‘공식적’으로 사용한 조세피난처를 썼다. 생

하는 말이기는 하다. 그러나 ‘아’ 다르고 ‘어’ 다

각해보니, 이 말은 ‘세금 떼먹을, 그런 의도 가

르다. 용어가 세금 안 내는 것을 천당처럼 멋진

진’ 기업 입장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것이라 느끼게 하면 되겠는가.

조세피난처 없는 ‘유리지갑’ 시민들 분통 터질

도망쳐 세금을 회피하는 것이다. 허술한 법망

일. 이 한자어의 ‘문법’에 주의할 점. 피난(避

(法網)을 실실거리며 제 의무를 피하고 이끗에

難)은 근심이나 재앙(災殃)같은 난(難)을 피

만 영리한 이들을 방치하면, 이는 나라가 아니

(避)한다는 것, 재앙이 회피의 목적어다.

다.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

이와 ‘문법적’으로 비교해 보기 위해 피정(避

그러나 상당수 언론사는 모르는 체, 또는 관

靜)이란 종교용어를 끄집어내자. 이는 피하여

성적(慣性的)인양 ‘조세피난처’를 쓴다. 그들

고요함을 얻음, 즉 피이정(避而靜)의 뜻이고 피

의 갑(甲)인 ‘광고주 님’들과의 혹시라도 있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말로는 알지만 딱히

(避)와 정(靜)이 연결되는 구조(構造)다. 배우

지 모르는 심리적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실감할 기회가 없었다. 말, 단어, 용어가 가지는

고 익힌다는 학습(學習)의 구조와도 같다. 논어

의도일까? KBS SBS는 특별한 고지 없이 뉴스

속뜻이나 뉘앙스(의 차이)에 관해 절실하게 느

첫 대목.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배우고 때때

에서 이 단어를 ‘조세회피처’로 바꿨으나 개별

껴볼 계기(契機)를 가져보지 못했던 것.

로 이를 익히면….

프로그램에서는 상당수가 ‘조세피난처’다.

외국의 ‘조세피난처’에 유령회사(페이퍼컴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처럼, 이 조세피난처는

기회 주어진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 조

퍼니)를 만들고, 떳떳하지 못한 이득을 챙겨온

이제까지 ‘그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였다. 그

세도피처, 조세회피처, 아니면 그 세금도적들

사람과 회사들 명단이 줄줄이 발표되면서 말글

러나 세상이 변했다. ‘캐면 다 나오는’ 세상이 된

의 소굴(巢窟)에 딱 들어맞을 제3의 용어? 시민

에 관한 이런 주제도 함께 여러 사람의 관심의

것이다. 피난이란 단어의 문법 구조도 이 경우

언중(言衆)이 무관심으로 침묵하면 바른 이름

대상이 됐다.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이의(異議)

避靜처럼 바꿔야 할 모양이다. 회피하여 (결국)

즉 정명(正名) 붙여줄 드문 기회, 도로아미타불

를 제기하고, 한겨레신문이 이에 관한 담론을

재앙을 만난, 즉 피이난(避而難)의 상황이 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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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 D전U C면A 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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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입국할 때 누구나 거쳐 가는 곳이 있다.

그다음, 며칠 동안 머무를 거냐는 질문에는 반

바로 입국 심사대(Immigration Desk)인데, 여기

드시 전치사 for를 앞에 붙여서 for three days,

서 피해갈 수 없는 질문 세 가지가 있다.

for a week, for 2 weeks 이런 식으로 대답한다.

이번 시간에는 그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으니

마지막으로 어디에서 머물 거냐는 질문에 호

무슨 한이 있어도 입에 달라붙을 때까지 외쳐서

텔 이름을 댈 경우에는 반드시 the를 앞에 붙인

해외여행 시 자신 있게 써보길 바란다.

다. 이는 자신이 머물 특정 호텔 이름을 정확하게

우선 우리가 자주 쓰는 콩글리시 표현을 알아 보자.

hotel이 아닌 At the Munhwa hotel이 정답! [올바른 영어표현]

A: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여행 목적

A: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여행 목적 은요?

B: It’s my holiday. (×) 휴가차 왔어요.

B: I’m here on vacation. 휴가차 왔어요.

A: How long will you stay? 얼마나 머무르시나

A: How long will you stay? 얼마나 머무르시나

요?

요?

B. Five days. (×) 5일이요.

B: For five days. 5일이요.

A: Where will you stay? 어디에 머무르나요?

A: Where will you stay? 어디에 머무르나요?

B: Munhwa hotel. (×) 문화호텔이요.

B: At the Munhwa hotel. 문화호텔이요.

[해설]

[가장 많이 쓰는 표현 Best 4]

자, 이번 시간 대화는 평소보다 조금 길지만

I’m here on business. 업무차 왔어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여행필수 표현이므로 반드

I’m here on vacation. 휴가차 왔어요.

시 여러분 입에 착 달라붙을 때까지 외쳐야 한

I’m visiting my relatives. 친척 방문하러 왔어

다. 우선 방문 목적을 묻는 질문으로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에 대한 가장 대중적인 답 변을 영어로 기억해 두자. 휴가를 보내러 왔 다, 즉 ‘휴가차 왔다’는 ‘on vacation’ 숙어 를 사용해서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큰 소 리로 발음을 굴려 외쳐요.

휴가차 왔어요.

댈 때 the를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At Munhwa

[콩글리시 표현] 은요?

I’m here on va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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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here on vacation. [아임 히어 언 버케이션] 휴가차 왔어요. 만약 업무차 왔다면 on business를 써 서 I’m here on business.(업무차 왔어 요.)

요. To study. 공부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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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전문점에서 ‘한라산 소주’를 찾으세요” 미주 지역 ‘한라산 소주’ 총판 ㈜대진엔터프라이즈

유하고 있습니다.” 한국 유일의 유기게르마늄

담할 때 만찬장에 나온 소주로도 유명하죠. 과

(Ge-132)이 다량 함유돼 숙취문제를 말끔히

거 이태리에서에서 개최된 IWSC(International

해소시켜 ‘명품소주’로 이름을 알렸던 ‘제주 한

Wine & Spirit Competition; 국제와인품

라산 소주’가 드디어 필라에 공급됐다.

평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그야말로 ‘명

‘한라산소주’의 특징은 제주의 영산 한라산

품소주’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의 화산지하 80미터에서 뽑아 올린 무공해 천

김광일 회장은 한 때 비어델리를 운영하다 줄

연 화산지하 암반수로 만들었다는 것. 이와 함

곧 세탁소를 경영해 온 세탁인이다. 그러나 한

께 청정 제주 한라산 ‘조릿대 숯’으로 여과하고

국에 있는 친구의 권유로 알게 된 ‘한라산소주’

100% 천연원료를 사용했다.

의 매력에 반해 ‘대진 엔터프라이즈’를 세우고 주류유통업에 뛰어 들었다.

▲ 부드럽고 상쾌한 명품소주 ‘한라산 소주’

미주 수입판매원으로서 연방 라이센스와 펜

미주 수입판매원으로 독점공급권을 가지고

주 라이센스 취득했고, 조지아주에서도 판매원

있는 (주)대진 엔터프라이즈 김광일 회장은 필

을 찾아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매릴랜드주

라델피아소주 애호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벌써

라이센스를 신청 중에 있고, 뉴저지 라이센스

부터 ‘한라산 소주’에 대한 관심과 인가가 높아

도 얻을 계획이다.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필라에서는 ‘참소주’만 유통되

김 회장은 “화산 암반수를 거쳐 나온 이온수

고 있었지만, ‘한라산소주’의 등장으로 소비자

“현씨 집안이 ‘한일소주’로 운영하던 것을 ‘한

가 산성화로 바뀐 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꿔

들의 선택권이 확장되었습니다. ‘참소주’를 마

라산소주’로 명칭을 바꿔 창설한지 올해로 51

줍니다. 마실 땐 부드러움을 주고, 마신 후엔 상

시던 분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도수는 비슷하

년째 되는 유서 깊은 소주입니다.

쾌함을 더해 흔히들 느끼는 숙취증상(두통, 울

지만, 맛이 월등하다고들 하십니다. 입에서는

렁거림)이 없어요. 제주에서 32개국 정상이 회

부드럽고 목을 넘길 때 묵직한 느낌이 있는데,

세계적인 관광지 제주도 시장의 93%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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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게 ‘건강소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동포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소주를 접할 수 있

는 서라벌회관, 날마다 좋은집, 뮤타포차, 황금

틀, 워싱턴으로도 수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성, 어퍼다비 지역에서는 낙원가든 등이 있다.

어 좋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대진 엔터프라이즈는 한라산 소주 홍보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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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봉사단체를 이끌어 갈 것 ▲명품 소주 ‘한라산 소주’

신앙인인 김 회장의 주류유통업 시작을 처

해 한라산 소주를 이용한 칵테일 36가지의

음 주위에서는 만류했다. 그러나 ‘지나친 과

레시피를 공개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음은 건강을 해친다’는 지론과 함께, ‘적당한

김 회장은 “소주는 쓰고 독하다는

양의 음주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이미지가 강한데, 부드럽고 달콤한

그의 뚜렷한 목표의식은 그런 우려를 불식시

칵테일을 개발해 홍보해 나가면 소

키고 사업을 시작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분명이

김 회장은 “사업을 통해 이문을 얻으면 ‘선

늘 것”이라며 “현재 개발된 36가

한 사업’에 쓰고 싶습니다. ‘좋은 일’을 하겠다

지 레시피를 칵테일 바에 제공해

고 하면서도 이름을 내는 일에 집착하는 것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이 봐 왔습니다.”라며 “슈퍼마켓을 잠시 운영

고 설명했다.

할 때, 좋은 공급망을 찾아 ‘제트로’ 보다 싼 값 한라산 ‘오리지널’은 100% 천연원료로 3년

에 한인업주들에게 식재료를 공급하려 했는데,

▲‘와인 앤 스피릿’에서 한라산 소주를 찾으세요

이상 발효한 증류주 원액과 식물성 천연 첨가

한인 단체에서 명예욕에 집착한 분들이 ‘거북

모든 경영은 독자적으로 이루어지지만, 투자

물, 자연수상태의 화산 지하암반수, 제주조릿

스럽게’ 만드는 일이 발생해 포기한 적이 있어

자를 영입해 외연을 확대할 생각이라는 김광일

대 숯을 사용한 프리미엄 소주로 평가받고 있

요. 봉사는 소리 없이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

회장의 모토는 ‘정직’. 그가 직원들에게 늘 강조

다. 한라산 ‘올래’ 소주는 1997년 출시 이후 4억

지 않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묵묵히 봉사

하는 것도 ‘절대 불법적인 행동을 해서는 안된

4000만병을 생산해 왔으며 ‘부드럽고 깨끗함’

단체를 이끌어 갈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다’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한라산소주’는 ‘와

을 위해 알콜 도수를 18.5도로 낮췄다.

84년도에 필라로 이민 왔다 루이지애나로 이

수입업체 대진 엔터프라이즈 김광일 대표는

주해 3년을 지낸 김광일 회장은 모친이 살고 있

김 회장은 “혹시 인근의 ‘와인 앤 스피릿’에서

“이제까지 모든 소주는 마시고 난 다음날 아침,

는 필라로 되돌아 와 지금껏 살고 있다. 장남으

한라산소주가 보이지 않으면 직원에게 가져달

속이 울렁거림과 머리가 아픈 바람에 술을 즐길

로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두 말 없이 필라로 돌

라고 하면 됩니다. 한인 업주들도 ‘와인 앤 스피

수 없었다”며 “제주 한라산 소주가 이런 숙취 문

아온 것이다.

릿’에서 구입하시면 되구요.”라며 “신청하신 소

제를 말끔히 해소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 앤 스피릿’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주는 비즈니스 데이 2~3일 정도면 받아서 가져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해 12월 2일 한라산 소주는 수입회사 대

김 회장은 최근 들어 필라한인라이온스클럽 과 영남향우회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진엔터프라이즈와 수출 계약을 맺고 미국 동부

현재 ‘제주 한라산 소주’를 취급하고 있는 한

지역으로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

인 업소로는 블루벨지역의 아리수, 태화관을

한라산은 이미 중국, 일본, 홍콩 등 원활하게 수

㈜대진 엔터프라이즈

비롯, 랜스데일 지역의 날마다 좋은집(아씨점),

출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5331 N. 10th. Philadelphia PA 19141

꼬꼬카페, 상하이, 노보루가 있고, 필라 쪽에서

미주 지역 뉴욕, 조지아, 텍사스, 시카고, 시애

문의 267-242-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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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 어디까지… 눈치보기 들어간 글로벌 자금 채권형 펀드 순유입 5년여 만에 최고 연초부터 환율전쟁이 격화하자 글로벌 자금

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이 극도의 눈치 보기를 하며 마땅한 투자처를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

찾지 못해 갈팡질팡하고 있다.

산됐기 때문이다. 반면 주식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가치 절하를 위해

형 펀드에서는 전주 38억달

도미노 금리 인하에 나서자 한편에서는 고수익

러 순유입에서 68억달러 순

을 찾아 일부 신흥국 투자를 늘리고 있다. 반면

유출로 반전됐다. 특히 디플

일각에서는 초저금리 기조 장기화가 예상되는

레이션 위기감에 투자가들의

가운데 디플레이션 공포까지 커지자 선진국 채

수요가 몰리면서 마이너스 국채 수익률이 속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관련 조치를 발표

권에 베팅하고 있다.

하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최근 선진국 국채

한 후 3일까지 2억6,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중앙은행발 유동성 거품에 위험투자와 안전

수익률은 제로 이하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ECB의 양적완화가 "바주카포가 아닌 물총에

자산 투자가 동시에 늘어나는 양극단의 '쏠림

채권지수에 포함된 국채의 16%에 해당한다.

불과해 디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우기 어렵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 때문에 그리

로이터는 "선진국 국채는 풍부한 유동성을 갖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토마스 메이어 전

스 위기 재점화, 러시아 디폴트(채무불이행) 위

춘 안전자산인데다 가격이 더 오르면 마이너스

도이체방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정부 재정집

기 등 돌발변수가 발발할 경우 변동성 증폭에

수익률을 보상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 여력이 떨어지자 유로존•일본 등 주요국의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이라는 당초 불가능한 임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특

무를 떠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중앙은행이 금융시장 불안요인"=하지만 인

인상이 글로벌 자금의 신흥국 탈출을 촉발할 방

도•호주 등 일부 중앙은행들이 시장의 예상을

특히 신흥국에는 올해 중순쯤 연준의 기준

아쇠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하다.

깨는 통화정책을 속속 내놓으면서 "중앙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 있다는 게 불안요인

이 시장의 방화벽이 아니라 변동성을 증폭시키

이다.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예상을 웃

◇채권•신흥국으로 자금 이동=일단 투자가

고 있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스위

도는 1월 고용지표를 발표하자 연준이 예상보

들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안전

스 중앙은행이 환율변동폭을 폐지하자 글로벌

다 일찍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자산인 선진국 채권으로 몰리고 있다. 뱅크오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진 게 대표적인 사례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14%포인트 급등한

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에 따르면 지난 1

다. 또 중앙은행들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통

1.96%를 기록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

월29일~2월4일 한 주간 글로벌 채권형 펀드에

화정책의 약발도 잘 먹히지 않고 있다. 사모펀

우 신흥국은 달러자금의 탈출을 막기 위해 경기

순유입된 자금은 215억달러로 2009년 9월 이

드인 블랙록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1일까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

후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0

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황으로 몰리게 된다. 더구나 올해 말 국제유가

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

유로존 국채투자 상장지수펀드(ETF)에는 14

도 반등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면서

(GDP) 성장률이 2.6%로 예상보다 저조하자 연

억달러가 유입됐다. 하지만 막상 지난달 22일

통화긴축의 압력은 더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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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면 •광 E C고O N O M Y 54 경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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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에서 믹타(MIKTA) 재무라인 협력 강화 제안 최경환 부총리, 세계경제 성장전략으로‘3I’ 강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

장관이 "G20 주요 이슈에서 건실하

협력개발기구(OECD)는 9일 주요

고 발전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믹타

20국(G20)이 성장 촉진만이 아닌

(MIKTA•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

소득 불균형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

키,호주 등 중견국 협력체) 국가 재무

는 정책을 실행하는 것이 시급하다

라인 간에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제

고 밝혔다.

안했다.

OECD는 터키 이스탄불 G20 재

9일(현지시간) 'G20 재무장관•중

무장관•중앙은행장 회동과 관련

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터키 이스탄

해 마련한 '성장으로 간다'는 제목

불을 방문한 최 부총리는 G20회의에

의 보고서에서 많은 부국의 소득 분

앞서 알리 바바장 터키 부총리 겸 재무

는데, 이를 약속대로 충실히 이행해서 실제 성

배 격차가 심화했다면서 이같이 촉

장관•밤방 브로드조네고로 인도네시아 재무

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

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전했

장관•앙헬 구리아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수요 부족에 직면한

다. 그러면서 일부 친(親) 성장 정책이 불균형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상황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G20의 노력이 매

심화라는 역효과를 냈다고 경고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 터키, 인도네시아 모두

우 시의적절하다"며 "G20 차원의 표준화된 민

또 1990년대 중반 이후 많은 G20 국가에서

G20 내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가교역할을 할

관협력사업 모델 개발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실질 소득이 국내총생산(GDP) 증가를 계속 밑

수 있는 힘 있는 중견 국가"며 "MIKTA 국가 재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돎으로써 소득 불균형이 더욱 심각해졌다고 덧

무라인 간에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강

최 부총리는 또 △주요국의 상이한 통화정책

붙였다. 보고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저 숙련

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세계경제의 성장전

△미국의 금리인상 △유가 관련 불확실성 상존

노동자 교육을 강화하고 여성에게 더 많은 일자

략으로 '3I'를 강조했다. '3I'란 중소기업, 개도

등을 언급하며 "신흥국이 불안해질 경우 세계

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국 등과의 포용적인 성장(Inclusiveness), G20

경제 전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는 만큼 금년에

보고서는 세계 경제에 대한 단기적 도전은 인

회원국의 구조개혁 이행(Implementation), 인

G20이 리더십을 갖고 세계경제의 리스크 완화

플레 심화와 생산성 저하, 공공 적자와 부채 증

프라 투자 확대(Investment)를 의미한다.

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 그리고 여전히 취약한 금융 시스템이라고

그는 "최근 세계경제 문제를 고려할 때 '3I'를

최 부총리와 알리 바바장 터키부총리는 이날

지적했다.

중심으로 논의 방향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매우

한-터키 FTA 서비스•투자 협상이 조속히 마

그러나 위기 충격으로 더 심각해진 저소득층

적절하다"며 "G20 회원국들이 '성장전략'을 통

무리 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밤방 인도네

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

해 총 1,000개가 넘는 구조개혁 계획을 수립했

시아 재무장관은 앞으로도 양국이 교류를 강화

결하는 것이 장기적인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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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기기 3파전…소니 삼성 이어 LG•구글 반격 소니 헤드마운트, 삼성 기어VR과 함께 구글 진영 3파전 구도 소비자 반응도 주목할만 하다.

LG전자가 10일 삼성전자, 소니에 이어 스마

지난해 12월 기어VR이 미국

트폰과 손쉽게 연동하는

에 출시된지 하루만에 공식

가상현실(VR) 기기를

온라인 스토어 재고물량이

공개했다. 구글의 웨어러블 운

하루만에 다 팔렸다. 첫날

영체제인 안드로이드

만 수천대가 팔려나간 셈

웨어를 탑재했던 G워치 시리즈처럼 구글

이다. 가격은 199.99달러

의 VR 기술 카드보드를 탑재한 ▲LG전자가 제공하는 VR기기 'VR for 였다. 구글은 지난해 개발자회의(I/O)에서 게 특징이다. G3'의 후면과 'G3' 스마트폰 후면 이미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삼성전자는 지난해 독일 베 를린에서 열린 IFA2014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

저렴한 가격으로 가상현실을 쉽게 체험하도록

기어 VR'을 공개한 바 있다. 페이스북 자회사인

카드보드 오픈 소스를 공개한 바 있다. 일종의

가상현실 기기 업체 오큘러스와 공동 개발한 제

VR 기기 설계도면이다.

▲소니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 장치를 직접 체험하 고 있는 관람객

(for) G3'를 다음주부터 국내 G3 신규 구매 고 객 대상으로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전세계 주 요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VR for G3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 가볍고, 기기 내부에 G3 스마트폰을 간편하게 탈•부

품.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와

소니와 삼성전자 역시 범 안드로이드 진영 모

착할 수 있어 사용성이 좋다. G3 사용자는 구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

바일 기기 제조사이기 때문에 LG전자처럼 카

플레이스토어에서 VR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체제 기반인 LG전자 VR과는 달리 삼성전자의

드 보드 기반 VR 제품도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은 앱을 실

디바이스 기술과 오큘러스의 3차원 영상 기술

것으로 관측된다. 엔드류 낙커 구글 카드보드

행한 채 VR에 부착하면 3차원 콘텐츠를 감상할

이 결합한 제품이다. 헤드마운트 VR 분야는 수

제품 담당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VR기기로 실

수 있다. LG전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내 유료

년 전부터 일본 소니가 공을 들여온 시장이다.

감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

VR앱인 로보블리터레이션(Robobliteration)

소니, 삼성에 이어 구글 기술을 이식받은 LG전

다"며 "LG전자와의 협업을

데모 게임을 무료 제공을 시작으로 전용 콘텐츠

자가 VR 시장에 도전장을 내면서 3파전 구도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보급에 힘쓴다. 경쟁자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

도 개발자, 제조사와 함

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5에서 기어

VR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아

께 VR 관련 생태계 강

VR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밀크 VR' 서비스를

전자업계가 공을 들이고 있다. 3

화에 더욱 힘쓰겠다"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을 통한

차원 입체 화상을 구현하기 때문

고 강조했다. LG전자

가상현실 체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며 "구글

에 게임 및 영화, 군사, 의료, 스포츠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구현 헤드마운트 형 는 스마트폰 G3

과 협력을 더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변할 전망이다.

헤드셋 '기어 VR'

전용 VR인 'VR 포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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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스캔들’ 고발자는 영웅일까 단순절도범일까? ‘지금으로부터 7년전인 2008년 12월22일 스

전의 삶은 순탄한 편이었다. 모나코에서 나고

위스 경찰은 제네바에서 37살의 컴퓨터 전문가

자란 그는 1990년대 모나코 카지노에서 첫 사

를 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몇시간에 걸

회생활을 시작했다. HSBC IT직원으로 입사한

쳐 심문했다.

건 2000년이다.

경찰은 그에게 다음날 아침 경찰에 출두하라

이후 2006년 제네바 PB사업부로 발령나면

고 명령하고 풀어줬다. 하지만 이 남성은 그 즉

서 삶의 커다란 전기를 맞았다. 2006~2007년

시 차량을 빌려, 아내와 두 딸을 태우고 프랑스

사이 그는 각국 왕실, 기업가, 배우, 스포츠 스타

국경으로 가는 최단거리 코스를 밟았다. 프랑스

등 개인 30만명을 포함한 12만명 고객 정보를

스에 넘길 수 없었다. 2012년에는 스페인에서 5

남부에 도착한 그는 스위스경찰에 전화를 걸어

수집했다. 2008년에 그는 이렇게 모은 정보를

개월 가량 구금되기도 했던 그는 스페인 당국이

크리스마스를 프랑스에서 보낼 것이라고 둘러

갖고 HSBC 여성 동료이던 조지나 미하일과 함

스위스에 그의 신병 인도를 거부함으로써 체포

댄 뒤 영영 스위스로 돌아오지 않았다’ 세계 굴

께 레바논으로 향했다. 정보를 돈받고 팔기 위

를 면했다. 팔치아니가 제공한 계좌 명단을 바

지 은행 HSBC가 전세계 거물급 고객의 대규모

해서였다. 하지만 레바논에 있는 은행들은 이

탕으로, 당시 재무장관이던 크리스틴 라가르드

탈세를 도왔다며 12만 비밀계좌 정보를 낱낱이

계좌 정보에 관심이 없었고 외려 한 은행가가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주도적으로 탈세

폭로한 에르베 팔치아니<43ㆍ사진>가 스위스

스위스 측에 팔치아니의 행각을 제보했다. 훗

혐의자를 추렸고, 이 명단은 ‘라가르드 리스트’

경찰을 따돌린 얘기다.

날 미하일은 팔치아니와는 연인 사이였으며, 팔

로 불렸다. 요르단 국왕 압둘라2세, 바레인 왕자

HSBC의 일개 IT직원이던 그는 2007년 회

치아니는 처음부터 민감한 고객 정보를 빼내 팔

살만 빈 하마다 알 칼리파, 오만 국왕 까부스 빈

사를 퇴사하며 디스크 5장에 방대한 양의 고

요량으로 HSBC에 입사했다고 고백한 적이 있

알사이드 등 왕실과 중국 리펑 전 총리 딸 리샤

객정보를 담아 ‘튀었다’. 이 디스크에는 HSBC

다고 털어놨다.

오린, 이탈리아 패션사업가 발렌티노 가라바니 등이 ‘라가르드 리스트’에 포함됐다.

PB(개인자산관리)사업부가 203개국 개인과

그러나 팔치아니는 미하일은 단순한 동료였

법인 명의로 개설된 12만 계좌를 통해 1000억

을 뿐이며 레바논 은행을 찾은 것은 이스라엘

프랑스 반탈세그룹인 ‘안티커’의 에릭 알트

달러(약 109조5000억원)에 이르는 자산을 관

정보기관 모사드의 요원이라고 주장한 남자들

부대표는 “그는 용감하다. 그의 동기가 뭐든 그

리하며 탈세를 도운 내용이 담겼다.

이 HSBC 고객 정보를 레바논에 넘겨, 테러활동

가 한 일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현재 팔치

을 위한 비밀 자금으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아니는 프랑스 세무 당국에 IT 기술을 자문해주

해야 한다고 권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자문료로 한달 3500유로(433만원)를 받고

금융계의 대형 스캔들로 번진 이번 폭로에 팔 치아니에게 금융계의 ‘에드워드 스노든’, 부자 들을 떨게 만든 ‘대도’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하

프랑스와 이탈리아 이중국적자인 팔치아니

지만 개인적인 목적으로 고객 정보를 훔친 계산

는 2008년 프랑스로 피신한 다음 디스크 5장을

9일 스위스 공영방송 RTS와의 인터뷰에서 그

적인 절도범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동시에 나온

프랑스 당국에 넘겼다. 프랑스 당국은 자국 국

는 “자신과 같은 내부고발자에 대한 금융 지원

다. 영국 BBC, AFP 등에 따르면 팔치아니의 이

민에 대한 망명보호법 때문에 그의 신병을 스위

등 보호책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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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어로

영화 속 경제

한쪽 누르면 다른 쪽이 나오는 ‘풍선효과’

했다. 그랬더니 대출자들이 고금리 사채시 장으로 몰려가면서 빚의 질은 더 나빠졌다. 강남의 집값이 너무 뛰자 강남 재건축을 못 하게 했다. 그러자 수요가 인근지역으로 확 산되면서 강남외 지역 집값이 껑충 뛰어올 랐다. 수도권 그린벨트 내 유해물질을 배출 하는 공장을 짓지 못하게 했더니 인근 농촌

“저의 치료에 만족한다고 말하면 저는 제자

으로 공장이 몰려가는 일도 있다. 담배를 끊

리로 돌아갑니다.” 디즈니가 또 하나의 캐릭터를 창조했다. 애

게 만들겠다며 담뱃값을 올렸더니 담배 사

니메이션 <빅히어로>의 헬스케어 로봇 ‘베이

재기가 발생하고, 면세점 내 담배 매출이 치

맥스’다. <빅히어로>는 마블코믹스의 <빅히어

솟는 것도 풍선효과다. 전자담배 판매장이

로 6>이 원작이다. 마블코믹스 작품을 디즈니

급속도로 늘어난 것도 담뱃값 인상 때문이

가 영화화한 것은 처음이다. 무대는 샌프란소

다. 세금을 더 거두기 위해 다자녀 공제를 축

쿄. 샌프란시스코와 도쿄를 섞었다. 그런 만큼

소해버리면 아이 출산이 줄어드는 풍선효과

일본색이 짙다. 한국인 애니메이터가 참여해

가 우려된다. 계약직으로 2년 이상 근무하면

한국인 캐릭터 ‘고고’를 선보인 것은 흥행을 고

트를 베이맥스가 입으면 아이언맨급으로 재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라고 했더니 2년이 되

려한 디즈니의 영리한 선택이다. 로봇천재인 13

생한다. 베이맥스는 ‘풍선맨’으로 불린다. 미쉐

면 계약직 직원을 잘라버리는 풍선효과가 빈발

살의 히로는 형이 다니는 공과대학에서 공부하

린타이어의 캐릭터인 ‘미쉐린맨’을 닮았다. 비

해 정부를 당황케 했다.

기로 결심한다. 히로가 만든 마이크로로봇은 캘

대(?)하다 보니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우둔하게

영화에서도 풍선효과를 의미하는 장면이 나

러헌 교수를 사로잡는다. 그때 화재가 나 형 테

걷지만 환자를 감싸안으면 환자는 포근함을 느

온다. 히로가 로봇파이터를 만들어 도박장으로

디가 죽는다. 형의 죽음이 석연찮다고 생각한 히

낄 수 있다. 히로가 베이맥스에 수트를 입히는 것

가려 하자 형 테디는 “불법”이라며 말린다. 히로

로는 형의 복수에 나선다.

은 쉽지 않다. 팔다리와 머리에 수트를 밀어넣었

가 고집을 꺾지 않자 테디는 “말린다고 안할 것

최고의 캐릭터는 마시멜로처럼 생긴 로봇 ‘베

더니 엉덩이가 튀어나온다. 엉덩이를 밀어넣고

도 아니고 차라리 내가 태워주겠다”며 히로를 오

이맥스’다. 베이맥스는 히로의 형인 테디가 만든

수트를 눌러 입혔더니 이번에는 배가 불룩 튀어

토바이에 태운다. 히로는 어떤 식으로든 도박장

간호로봇이다. 환자의 전신을 스캐닝해 건강상

나온다. 배도 간신히 눌러 수트를 끼워넣었나 싶

에 가려 할 테고, 그러다 보면 또 다른 일을 저지

태를 점검한다. 통증을 1에서 10으로 나누고, 통

었는데, 베이맥스가 기지개를 켜는 순간 모든 수

를 수 있다는 것을 형은 염려했다.

증의 정도를 말해달라고 환자에게 요구하기도

트가 다 떨어져나가버린다.

카지노, 복권, 경마 등 사행산업은 도박금지의

한다. 베이맥스의 외피 재질은 탄소섬유로 만든

베이맥스처럼 풍선은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

‘풍선효과’를 고려한 산업이다. 도박을 마냥 금

비닐이다. 뼈대는 티타늄. 충전용 로봇이라 배터

쪽이 튀어나온다. 한 문제를 해결하니 다른 쪽에

지하면 사람들은 불법 사설도박장으로 찾아갈

리가 소진되면 힘을 못 쓴다. 히로는 베이맥스를

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꼴이다. 이를 풍선효

수 있다. 1920년대 행해진 미국의 ‘금주법’으로

전투용 로봇으로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골몰

과(balloon effect)라고 부른다. 가계대출 문제

시카고 갱스터들이 득세했고, 가짜 밀주를 마신

한다. 그래서 만든 것이 수트다. 히로가 만든 수

가 심각해 금융당국이 금융권 대출을 줄이도록

많은 미국인들이 죽었다. 끔찍한 풍선효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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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제면컬광럼고• E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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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에서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

자가 되기 위해서는 크레딧 제공자(은행이나

맥(Freddie Mac)이 발간한 ‘우량 신용의 중

크레딧카드 회사)들이 상환 능력에 상관없이

요성(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융자를 소비자에게 주기

의 내용을 토대로 크레딧 점수와 관련된 중요

위해(판매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에 대해 알

바닥부터 신용쌓기

내용들을 발췌해서 소개합니다. 이 자료는 벅 셔해서웨이홈서비스 폭스앤로치(Berkshire

아둬야 합니다. 이런 융자들은 일면 좋은 조건인 것처럼 보이

Hathaway Home Services Fox&Roach

지만 일반적으로는 이자율이 높거나, 어떤 형

Realtors) 블루벨 오피스의 김일환부동산이

태로든 담보를 제공해야 하거나, 높은 금액의

제공했습니다.

수수료가 감춰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정말 내게 필요한 것인가? 반드시 모든 융자조건 읽고 이해한 후 계약서 서명해야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기다렸다가 나중에 현금으로 구입해도 되는 것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크레딧 카드를 과도하게 사용해 부채가 심각한 상태에 이른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유형의 소비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본 인의 크레딧을 사용해 물품을 구입하기 전에 그 물품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 니다. 우선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먼저 던 져보세요.

인가? ■크레딧 카드로 구입한 후에 물건 가격을 갚 을 때 실제로 지불해야 할 금액은 얼마인가? ■이 물건을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가? ■구입하려는 물건이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인 지를 먼저 결정하도록 합니다.

예를 들면, 전당포에서는 돈을 빌리지 말아 야 하고 가구나 다른 가정 용품에 대한 장기 대 여(Lease)계약을 체결할 때 터무니 없이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는 지역 대여점(rent-to-own store)과 계약을 맺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또한 급여나 세금 환급금을 담보로 해서 높은 수수료를 미리 공제하는 융자를 받는 것을 피해 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모든 융자 조건을 이 해한 후에 계약서에 서명을 해야합니다. 간단한 조사를 하거나 몇군데 전화만 걸어봐 도 지역 은행이나 일반적인 융자 기관에서 얼마

특히 내집 마련의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정도의 이자율을 부과하는지, 훨씬 더 좋은 조

는 크레딧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건으로 융자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없는지 알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볼 수 있습니다.

■이 물품이 내게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피해야 할 크레딧

글: Freddie Mac

■이 물건을 오늘 구입해야 하는가? 아니면

책임감이 강하고 크레딧을 잘 관리하는 소비

제공: 김일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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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의회에 IS 상대 무력사용권 승인 요청키로 지상군 파병 여지 남겨둘지는 미지수…의회 공방 일 듯 리아 등에서의 드론(무인공격기)을 동원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10일(현

군사 행동 때도 이 조항을 끌어들였다.

지시간) 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 원할 수 있는 권한을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또 나토(북대서양조약기

미국은 이미 지난해 9월 말부터 아랍 동맹들

구)의 2011년 리비아 폭격에 동참했을 때는

과 함께 시리아와 이라크 내 이슬람 원리주의

미군 지상군이나 전투군이 직접 투입되지 않

무장세력인 IS를 겨냥한 공습 작전을 진행해왔

아 의회 승인 절차가 아예 필요 없다는 논리

으나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이라크

를 펴기도 했다. 한편,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

침공 당시 의회가 대통령에게 부여한 무력사

슬람국가(IS)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케일라

용권(Use of Military Force Authorization)을

무력 사용을 IS로만 국한하고 기한도 3년으로

법적 근거로 동원했다.

제한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진 뮬러(26)가 사망했다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또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열어놓을지는 미지

지시간) 백악관 성명을 통해 "미국인을 대신해

는 11일 의회에 IS 격퇴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

수이지만, 의회 논의 과정에서 여야 간 공방이

뮬러의 유족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

하면서 새로운 전쟁 권한을 승인해달라고 요청

예상된다. 공화당 대권 주자인 랜드 폴(켄터

혔다. 국제 구호단체에서 일하던 뮬러는 2013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상•하원은 13년

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테드 크루즈(텍

년 8월 시리아 난민을 돕다가 IS에 인질로 잡혔

만에 처음으로 전쟁과 관련된 법안을 심의•표

사스) 상원의원 등은 무력사용권 승인에 찬성

다. 지난 6일 IS는 요르단 군의 시리아 내 IS 거점

결하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무력사용권 승

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에 대한 공습 과정에서 뮬러가 사망했다고 주장

인을 얻어내기 위해 지상군 파병 등 더 적극적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0일 새해 국정

인 군사 작전을 요구하는 공화당 내 보수 세력

연설에서도 의회에 IS를 상대로 한 무력사용권

과 또 다른 전쟁 개입에 반대하는 민주당 내 진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한편, 미 백악관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 진영의 주장을 모두 반영한 절충안을 제시할

이후 의회에 2002년 승인한 무력사용권을 폐지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요르단군 공습으로 숨

것으로 보인다.

하라고 요구해왔으나 정작 자신도 이라크•시

졌다고 주장하는 미국 여성 인질의 사망을 확인

리아 내 IS를 겨냥한 공습뿐 아니라 예멘, 소말

했다고 abc뉴스가 10일 보도했다.

행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했지만, 미국 정부는 그 동안 이에 대해 사실 여 부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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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러시아 승전 기념행사 참석 않을 것” “계획없다” 공식 확인…우크라 사태 미-러 갈등 때문인 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오는 5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

월 모스크바에서 개최할 제2차 세계대전 승전

다. 한편, 냉전 종식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러시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백

아의 군사 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국이

악관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내전에 살상용 무기 지원을 시사함 으로써, 군사적 개입으로 향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의 벤 로즈 국가안 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9일 러시아의 지

미국 지도자의 기념행사 참석 가능성에 대한 질

원을 받는 반군과 내전을 벌이고 있는 친서방

문에 "국가 정상급에서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

우크라이나 정부에 살상용 무기를 지원하는 방

지 않는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 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고이즈미

은 이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미국 정부 관계자가 오바마의 모스크바 승전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등 53개국 정

총리와 회담한 뒤 “외교가 사실상 실패할 경우,

기념행사 불참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처

상들이 참석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도 참석

내가 우리 팀에게 요구해왔던 것은 모든 방안

음이다. 존 테프트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는 지

했으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초청받았으

들을 살피라는 것이다”라며 이런 의사를 밝혔

난달 말 같은 질문에 "이것(오바마 대통령의 방

나 참석하지는 않았다.

다. 그는 “푸틴의 계산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강

갈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러)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우회적으로 답한 바

러시아는 지난해 중반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

구할 다른 수단은 무엇인가?”라며 “살상용 방어

있다. 로즈 부보좌관은 그러면서도 "미국은 나

에게 승전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하는

무기의 가능성은 현재 검토되는 방안들 중 하나

치 독일 분쇄에서 러시아가 한 역할에 큰 존경

초청장을 보냈다. 지금까지 초청을 수락해 모

다”라고 말했다.

심을 갖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말미

스크바 방문 계획을 확인한 지도자는 시진핑

오바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내전과 관련해

암은 이견이 공통의 역사의 중요한 의미를 약화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

현재 독일 등 유럽 쪽이 추진하는 외교적 해법

시키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원회 제1위원장 등 약 20개국 정상들인 것으로

의 성공 여부를 지켜본 뒤 성과가 없을 경우 살

러시아는 매년 5월 9일 나치 독일을 무찌르

알려졌다.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은 지난달 말

상용 무기 지원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날을 기념하고

연합뉴스의 질의에 답하면서 김정은 제1위원

강조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

있다. 10년 단위의 '꺾어지는 해'처럼 주요 연도

장이 5월 승전 기념행사 참석을 확인했다고 밝

원에 나서게 되면,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

기념식에는 여러 외국 정상들이 초청된다.

힌 바 있다. 하지만 주요 서방국 지도자들은 우

탄 침공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러시아가 간접적

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러시아와의 갈등 때문에

인 군사 대결을 벌이게 된다.

2005년 60주년 기념식에는 조지 W 부시 미 ∷ 뉴스

日, 수출대국 < 관광강국 ? 일본이 이제 수출보다 관광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됐다고 일본 언론이 떠들썩

조5000억 엔을 기록했다. 산업구조 변화로 중국에서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

하다. 일본 재무성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은 엔화

품 수입이 늘어난 것도 수입액을 늘렸다.

약세의 순풍 속에서도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가 10조4000억 엔

일본은 무역에서 줄어든 소득을 관광으로 채웠다. 지난해 외국인이 일본에 떨

(약 95조6800억 원) 적자로 나타났다.

어뜨리고 간 돈은 1조9320억 엔으로 일본의 선박 수출액(1조3000억 엔)을

이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엔화 약세가 이어지던 2007년에 비해 24조 엔이나

넘어섰다. 지난해 4월 일본의 여행수지는 무려 44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이다. 7년 전 무역수지는 14조2000억 엔(약 130조

지난해 전체로는 여행수지가 1000억 엔 적자였지만 이는 7년 전의 2조 엔 적

6400억 원) 흑자였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로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자에 비해 2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80조 엔(약 736조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7년 만에 일본의 무역수지가 크게

아사히신문은 “일본의 돈벌이 방법이 크게 바뀌고 있다”며 중국의 춘제(春節

악화된 이유로는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기업들이

•설) 연휴(18~24일)를 앞둔 도쿄 백화점 업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에

공장을 대거 해외로 옮긴 게 첫 번째 요인으로 꼽힌다.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도쿄 최대 번화가인 긴자(銀座)의 미쓰코

지난해 일본의 수출액은 74조1000억 엔으로 7년 전보다 약 6조 엔 줄었다.

시백화점은 18일부터 면세 카운터를 8석에서 15석으로 늘리고 중국어를 할

반면 수입액은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원유 수입 증가 등으로 역대 최고인 84

수 있는 안내 직원도 5명에서 1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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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무용담’ 거짓말 들통… 美 NBC 앵커 중도하차 무급정직 6개월 중징계 받아… ‘상습적 거짓말’ 의혹 불거져“ 안보국(NSA) 직원과의 단독 인터뷰를 성

“그는 NBC 뉴스에 대해 수백만 미국인

사시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갖고 있었던 신뢰를 위험에 빠뜨렸습니 다. 그의 거짓말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윌리엄스는 2011년 시사주간지 타임이

행위입니다. 그에게 오늘 아침 이 순간부터

선정한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무급 정직 6개월 조치를 내립니다.

에 뽑혔고 지난해 말 5년 재계약에 성공하

이번 징계는 가혹하지만 적절한 것이라

기도 했다. 그가 진행해온 메인 뉴스 시청

고 생각합니다.”

자는 약 1000만 명대로 알려져 있으며 연

미국의 3대 지상파 방송국 중 하나인

봉도 무려 1000만 달러(약 109억 원)에 이

NBC 스티브 버크 최고경영자(CEO)는 10

른다. 미 언론계는 이번 기회에 기자들의

일 동시간대 뉴스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물러나 있겠다”고 밝혔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있는 자사 메인 뉴스 진행자 브라이언 윌리엄스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윌리엄스가 2006년 방

(55•사진)에게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면서

송에서 “허리케인 카트리나 취재 당시 홍수 속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징계는 미국 방송뉴스

이렇게 말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간판 앵커의

피해자 시신을 봤다”고 주장한 내용도 거짓이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번 경우처

추락이 알려지자 방송계가 발칵 뒤집혔다.

라는 설이 제기돼 그의 거짓말이 ‘상습’이라는

럼 앵커에 대한 신뢰도와 진실성이 의심받은 적

이라크전 취재 경험이 있는 윌리엄스는 그동

주장까지 나왔다. 데버러 터네스 NBC뉴스 사

이 없었다”고 경영진의 징계 조치를 지지했다.

안 방송에서 수차례 무용담을 이야기했었다.

장은 10일 “윌리엄스의 발언을 조사하는 내부

뉴욕타임스(NYT) 등 미 주류 언론도 비판에

지난달 30일 방송에서도 ‘이슬람국가(IS)’와 중

조사단을 만들어 사실 관계를 엄중히 조사하겠

동참했다. 마크 펠드스타인 메릴랜드대 언론

동 상황을 보도하면서 “2003년 3월 내가 탄 헬

다”고 밝혔다.

학 교수는 “윌리엄스가 그런 거짓말을 하고 어

취재 및 보도윤리에 대해 심각한 자성이 있 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가 이라크군에 피격됐지만 미군이 극적으로

미 방송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대학 중퇴 학

떻게 시청자 얼굴을 정면으로 볼 수 있었는지

우리를 구출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이 방송

력으로 방송계의 대표적 간판스타가 된 윌리

이해할 수 없다”며 “6개월 정직으로 사태를 해

을 탄 직후 당시 헬기에 동승했던 승무원들로부

엄스는 그 자체로 입지전적 인물. 1993년부터

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NBC는 위기에 빠졌

터 “윌리엄스는 사고 후에야 현장에 도착했고

NBC에서 일하면서 저녁 메인 뉴스와 탐사보도

다. 저녁 메인 뉴스는 물론이고 다른 대표 프로

피격된 헬기는 다른 헬기였다”는 증언이 나오

프로그램 ‘록센터’ 등을 진행하며 초고속 출세

그램들까지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

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가도를 달렸다.

급기야 윌리엄스가 7일 “내가 착각했다. 순간

지난해 5월에는 러시아로 날아가 당시 러시

적으로 미쳤던 것 같다”고 사과하면서 “며칠간

아에 망명 중이던 에드워드 스노든 전 미 국가

이번 파문이 길어져 시청자와 광고주의 발길 이 끊어지면 NBC가 아예 윌리엄스를 파면할지 모른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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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가 극찬했던 항구 7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중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기점’ 취안저우 중국 동남부 연안의 푸젠(福建)성 취안

허우주항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

저우(泉州)는 중국 송(960~1279)•원

는 스후(石湖)항도 과거 해상 실크로드의 출발

(1271~1368) 시대 ‘동방 제일의 대항(大港)’

점 중 한 곳이다. 옛 명성은 허우주항에 뒤졌지

으로 불렸다. 하지만 15세기 무렵 중국이 외부

만 컨테이너를 실은 대형 화물차들이 드나들면

의 위협을 느끼며 내부로 침잠하기 시작하자 해

서 규모는 더 커 보였다.

상 실크로드의 기점이자 중심이었던 취안저우 의 명성은 퇴색해 갔다.

취안저우 시내 곳곳에는 과거 이곳이 전 세계 의 중심이었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동아시

취안저우가 해상 실크로드 전성기에 개방과

아 문화도시 취안저우’ ‘세계 무역의 중심’이란

포용의 문화도시였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다

표현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추이라는 성을

시 용틀임을 시작했다.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가진 30대 시민은 “취안저우 사람들은 푸젠성

었다.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는 취안저우를 기

정력적으로 추진 중인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사투리인 민난(閔南)어를 외부인들에게도 거

점으로 동남아, 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무역로

프로젝트 덕분이다. 중국 국무원이 인도, 태국,

리낌 없이 쓸 정도로 자부심이 강한데 21세기

구축 프로젝트다. 중국은 해당 국가 간에 무역

싱가포르, 미얀마, 이집트, 미국 등 30여개국에

해상 실크로드 사업을 통해 이 같은 자부심을

과 물류는 물론 관광 및 문화 교류를 연계하려

서 100여명의 전문가를 초청해 11일부터 이틀

더욱 높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고 있다. 내륙의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일정으로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국제토론회를

취안저우 해양교통사박물관에는 약 30년

기점으로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

개최하는 것은 취안저우의 역사에 새로운 숨결

간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3개 대륙을 탐험하

경제벨트와 함께 이른바 ‘일대일로’(一帶一路)

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며 ‘아랍의 마르코 폴로’로 불린 이븐 바투타

계획의 두 개 축 가운데 하나다.

지난 10일 오후 취안저우의 허우주(後渚)항

(1304~1368)의 동상이 서 있다. 그는 무역항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상의 국가들과 취안저

을 찾았다. 부두 광장에 컨테이너가 가득했지

으로 번영을 누린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취

우의 교역규모는 지난해 158억달러가량으로

만 최대 1만3000t의 배가 드나들 수 있는 규모

안저우를 비유했다. 취안저우를 통해 향료와

전년보다 5% 늘었다. 특히 중동은 취안저우의

로 그리 큰 항구는 아니었다. 취안저우 항무(港

약재가 들어오고 비단과 자기가 실려 나갔다.

가장 큰 교역대상 지역이다. 현재 130개 국가와

務)집단에서 일하는 리샤오푸(李曉賦)는 “역

송나라 후기인 남송 시대(1127~1279)에는 중

지역에 취안저우에 적을 둔 화교와 중국인은 약

사적으로 매우 유서가 깊은 항구”라며 ‘마르코

국의 국가 근본이 동남 지역(취안저우)에 의지

800만명에 이른다. 그 중 90% 이상이 동남아

폴로(1254~1324)의 출항처’란 표지석이 세워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박물관 측이

국가들에 분포하고 있다. 취안저우에서 가장

진 곳으로 기자를 안내했다. 마르코 폴로는 <동

취안저우를 설명하면서 자유무역뿐 아니라 이

큰 대학의 이름이 화교 대학이다. 취안저우에

방견문록>에서 취안저우를 세계에서 제일 큰

슬람, 천주교, 유태교 등이 취안저우에 유입됐

서는 이들이 앞으로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무역항구라고 평가했다.

고 종교 자유의 도시였다고 한 대목은 인상적이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제159호•2015년 2월13일

이효진법률컬럼

교통사고 – 현명한 대처와 배상

잘못을 인정하거나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말아

사고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어 임금을 지급받

야 합니다. 이러한 말들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지 못하거나 직장을 잃게 된다면 피해자에게 금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적 손해가 발생합니다. 피해자는 이러한 금

사고 현장에서 가능하면 아래 사항들을 기록 하시기를 권합니다. 사고에 관련된 사람의 인적사항 (사고 현장 목격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기간 일을 하지 못할 경우 그만큼 보상액이 커 지게 됩니다.

자 포함):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차종

또 다른 중요한 배상으로는 “pain and

과 연도, 라이센스 플레이트 번호, 보험사, 보험 번

suffering”이라고 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호.

있는데 교통사고의 경우 보통 육체적 고통을 의

본인의 파손 차량, 사고 지점, 사고에 관련된 사람

이 효 진 변호사

전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고, 장

의 사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이름과 배지 번호, report number

다음으로 교통사로로 인해 상해를 입은 경우 어떤 보상을 받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보험사는 피해자가 입은 손해/손상에 따라

미합니다. Pain and suffering의 배상 범위는 개 인이 가지고있는 자동차 보험의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 보험의 종류 (Full tort와 Limited tort)와 피해자가 당한 고통의 경중에 따라 큰 액수의 배상을 받을 수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 로 자신의 보험이 어떤 종류인지 정확히 이해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명목의 보상을 하게 됩니다. 가장 중

만약 피해자의 보험이 “Full tort”라면 사고를

요한 손해보상은 아무래도 치료 목적으로 쓰인

당했을 때 “limited trot”와는 달리 소송할 수 있

의료비일 것입니다. 의료비에는 피해자의 치료

는 pain and suffering에 대한 피해액의 제한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사고자가 기억해

과정에서 쓰인 모든 비용, 예를 들어 응급실 방

없습니다. “Limited tort”에 비해 보험료가 약간

야 할 사항과 피해에 따른 보상에 대해 설명하

문, 의사의 진료비, 수술, 물리치료, 처방약에 쓰

비싸기는 하지만, 이 약간의 차이가 심각한 사

겠습니다. 먼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해야할

인 비용과 그 외 치료에 관련된 모든 비용이 포

고를 당했을 때 아주 큰 차이로 나타나게 되는

일들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

함됩니다. 사고 직후 뿐 아니라 사고로 인해 신

것입니다. 자동차 보험을 계약할 때 에이전트

다. 사고가 난 즉시 현장에서 911에 신고하여

체적 고통이 지속되어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

에게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으시기를

경찰과 (필요한 경우) 구급차가 출동할 수 있게

을 증명한다면 사고 이후에 발생하는 의료비도

권합니다.

합니다. 언어적인 문제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직 발생하지

이밖에도 정신적 피해보상이나 재산적 피해

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 경위나 목격자

않은 의료비에 대해서는 의사의 전문적인 의견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각한 교통

진술 등이 police report에 기록되어 있다면 추

에 따라 추산하게 됩니다.

사고의 피해자가 되었다면 즉시 변호사를 선임

오늘은 이민법이 아닌 교통사고에 의한 상해 에 대한 내용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후 상해 소송에 도움이 됩니다. 경찰에 사건 설명을 할 때 대화 도중 자신의

피해자가 사고로 인해 다니던 직장에 출근하 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도 보상도 받습니다.

해 피해자로서의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법적 대응을 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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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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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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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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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2주새 3번째 눈폭풍…도합 2m 적설 “치울 곳도 없다” 눈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매사추세 츠주 보스턴에 2주 사이 3번째 겨울폭풍이 몰 아쳐 피해가 극대화되고 있다고 AFP통신이 9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 보스턴글로브는 10일 보스턴에 최대 6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했다.

관공서들도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들 에게 이날 하루 집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9일로 예정됐던 보스턴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의 재판을 위한 배심원 선정 절차는 또 한 차례 중단됐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보스턴 지역

신문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스턴에 154cm 눈

에서는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이 쌓였으며 보스턴 사상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

건물이 최소 4채에 이른다. 그러나 건물 붕괴로

던 1978년(149cm)보다 많은 양이자 관측이 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된 이래 10번째로 눈이 많이 내린 겨울로 기

이른바 '눈농장(snow farms)'으로 불리는 제

록됐다. 보스턴에서는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설장에서는 시간당 400t에 이르는 눈을 녹이는

학교와 관공서들이 문을 닫는 등 피해가 잇따르

작업이 이어졌다.

고 있다. 항공정보 제공업체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

폭설이 계속되면서 제설에 필요한 염화나트 륨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을 치우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수로에 눈을 버리지 못하도록 되어있는 환경법에 예외를 두 기로 결정했다. 매튜 비튼 에너지환경부 주장관은 "쌓인 눈 이 점점 가득 차고 있다. 눈을 치울 곳이 말 그대 로 아무데도 없다"고 설명했다.

면 9일 보스턴에서는 1840여편의 항공기가 운

미국 최대 소금회사인 모튼솔트 대변인은 소

매사추세츠주 노스웨이머스와 노웰에는

항을 취소했다. 마티 월시 보스턴 시장은 10일

금 배달을 전담하던 트럭들이 제설작업에 투입

50cm 가까이 눈이 쌓일 것으로 관측됐으며 뉴

학교들이 수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되면서 오히려 제설용 염화나트륨 공급이 이뤄

욕주 앰스터댐에는 30cm 이상 눈이 올 것으로

올 들어 눈으로 인해 수업이 취소된 것은 모

지지 못하는 복잡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

예보됐다.

두 8차례다. 월시 시장은 주법에 명시된 최소 수

혔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면서 쌓인 눈이 녹

업일수인 180일을 지키기 위해 당국이 연말 방

지 않아 생긴 문제도 있었다.

학일수를 줄이는 방침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주 당국은 도심과 집 앞에 쌓인 눈

매사추세츠 외에도 델라웨어에서 메인주에 이르기까지 동북부 지역 대부분에 눈폭풍 경보 가 발령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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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전L 면 T U광R E고•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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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동물도 지각능력… 사육·도축 고통없게 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동물복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돼지(2013 년), 육계(2014년)에 이어 한·육우와 젖소 등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동물복지는 축산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복지 축산인증, 돼지·닭 → 소 확대 방침

바꿔놓았다. ‘동물복지 축산물 시장’은 기존

저출산 고령화로 애완동물이 반려동물이라

의 축산방식에 대한 대안으로, 유럽연합(EU)

는 인식이 보편화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관 ▲ 알만 낳도록 가둬 사육되는 전형적인 양계장.

국가들 사이에서 성장하고 있다. 주로 계란

심이 커지고 있다.

과 우유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며, 영국과

최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연

프랑스는 특정 업체나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

중 상시화하고 있는 것도 동물복지 요구를 증폭

되는 게 특징이다.

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영국은 계란의 49.0%, 돼지고기의 28.2%,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국제기구들은 이미 글로

닭고기의 5.2%가 동물복지 축산물이다. 가

벌 어젠다로 반려동물, 축산동물, 실험동물 등

격은 보통 축산물에 비해 10%가량 비싼 편이

을 중심으로 보호·복지·규제 문제를 논의한 ▲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전남 장흥의 산란계 사육시설. 다. 기업들 중에선 맥도날드가 가축의 인도 지 오래됐다. 1985년의 ‘유엔 세계동물복지선

적인 대우를 위해 자체 사육·유통기준을 통과

언’은 동물의 지각능력 인식을 강조한 최초의

장동물과 관련해 ‘28시간법(1873년)’ ‘인도적

한 식재료를 이용한다는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

국가 간 합의였다.

도살법(1958년)’ 등이 있었으나 근래 들어 세

다. 버거킹은 방사해서 키운 닭의 계란과 임신

세계보건기구(WHO)가 ‘동물실험윤리위원

부규정이 정비됐다. 인도적 도살법은 도살 전

스톨(폐쇄형 칸막이)을 이용하지 않은 돼지의

회’ 설치와 동물실험에 대한 ‘3R 원칙’을 적용

과 도살 과정에 가축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것이

고기만을 사용하기로 선언한 바 있다.

하도록 지침을 마련해 각국에 통보한 것도 같

핵심으로 외국 축산물 수입 시 비관세 장벽으로

기존의 축산업은 대량 사육으로 저렴한 단백

은 해의 일이다. 3R 원칙이란 ‘동물실험 대체사

작용하곤 한다. 독일과 스위스는 농장동물의

질의 공급을 가능케 했지만, 가축의 저항력 감

용법 강구(Replacement)’ ‘실험에 사용되는 동

복지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법제도가 세계 최고

소로 항생제 남용을 부추겼다. 반면 ‘동물복지

물 수의 축소(Reduction)’ ‘동물 고통의 최소화

수준을 자랑한다.

형 축산업’은 사육 과정에서 항생제 사용이 금

(Refinement)’ 등에 관한 원칙이다.

8시간 이상 운송되는 가축의 특별한 보호 규

지되며,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할 수

농장동물의 복지에 대한 논의는 주로 세계동

정, 스트레스와 고통 감소에 중점을 둔 도축 규

물보건기구(OIE) 등에서 주로 결정해 개별 국

정 등이 그것이다.국내 동물보호법에도 운송,

쾌적한 환경에서 키워진 가축에서 생산된 축

가에 권고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선진국들은

도살방법 등이 명기돼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산물은 품질도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

OIE의 권고사항을 채택해 국가 규정을 제정하

8월 처음 시행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

다. 일반 축산물과 비교할 때 방사해서 키운 닭

는 추세다. 동물복지란 말은 동물학대 방지 목

는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사육하는 농장을 국가

의 지방함량은 50%가량 낮고, 계란의 경우 비

적에서 ‘관리’와 ‘보호’ 등의 개념을 내포하고

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타민E 함량은 100%, 베타카로틴은 280% 높게

있지만 국가별로 ‘동물보호(복지)법’은 차이가 있다. 특히 경제적 이용을 목적 으로 하는 농장동물의

사육 밀도, 쉴 수 있는 횟대, 개선된 산란장, 방 역, 치료장 등의 요건을 갖춘 농가가 선정 대상 이다. 정부는 산란계에 대

있는 공간이 확보된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

나타났다. 동물복지형 축산은 기존 축산의 약점을 보완 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강을 위한 봉독 치료

해 처음 시행된

사, 친환경 축산시

경우 동물보호(복지)법

설을 활용한 농

에 편입된 역사는 길지

촌관광 안내

않으나 각국마다 최근 빠

사, 친환경 축산경

르게 강화되는 모

영 컨설턴트 등 새

습을 보이고 있

로운 직업 창출의 계기도 되

다. 미국에는 농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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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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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 IMM전 IG면 R A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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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배우자취업허용3월또는4월시작 미 이민서비스국 2월 5일자 최종안 백악관 제출 3월 5일 또는 4월 5일 부터 시행착수 예고 미국의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비자 소

중에서 취업이민페티션(I-140)을 승인받

지자들 가운데 이민승인을 받은 배우자들

은 경우 그배우자 들도 워크퍼밋(I-765)을

에게 워크퍼밋을 발급하는 방안이 3월 또는

받아 취업하고 돈을 벌수 있게 된다.

4월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조치로 취업이민 영주권 대기자 41만

미 이민서비스국이 최종안을 2월 5일자

명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30만명이상

로 백악관에 제출했으며 한두달안에 최종

의 H-4 비자 소지자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

승인해 시행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

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행 첫해에만 H-4 비

다.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따른 합

자 소지자로서 취업이민 페티션(I-140)까

법이민 개선 조치들도 본격 시행되는 시기

지 승인받은 12만 5000명이 워크 퍼밋카드

를 맞고 있다. 합법이민개선조치들 가운데

관 예산관리실(OMB)에 제출했다. 백악관 예

H-1B 비자소지자 배우자들의 취업허용이 마

산관리실은 앞으로 30일 또는 60일안에 최종

침내 시행에 돌입할 채비 를 하고 있다.

승인해 시행에 착수토록 할 것으로 예고 되고

전문직 취업비자인H-1B 비자 소지자로 취

있다.

를 받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 이후에는 매년 3만 6000명씩 워크퍼밋을 받게 된다. H-1B 비자로 미국에 취업하고 있는 한국인 들은 평균 1만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어 취업이

업이민페티션(I-140)을 승인받으면 그배우

이 방안은 지난해 5월에 발표됐다가 시행이

민까지 신청중인 배우자 수천명이 워크퍼밋을

자들에게 워크퍼밋을 제공해 합법취업을 허

지연돼온 것이기 때문에 최종 승인은 확실시되

용하는 조치가 3월 또는 4월초 부터 시행에 착

고 있으며 이르면 3월 5일, 늦어도 4월 5일부터

미국의 취업이민 신청자의 85% 정도는

수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 이민서비스국

는 시행에 착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

H-1B 비자를 소지하고 있다가 영주권을 취득

(USCIS)은 2월 5일자로 최종 시행규정을 백악

다. 이조치가 시행되면 H-1B 비자 소지자들

하고 있다.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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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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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비자 소지자 세금보고 의무 (1)

비자(Visa)를 발급받아 체류중인 분들도 미국 에 세금보고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1040NR로 보고를 해야합니다. 비거주자이기 때 문에 일반적으로는 해외계좌신고를 안 해도 됩

물론 소득이 있는 경우라면 당연하겠지만, 소

니다. 하지만 유학비자 발급 후 5년이 지나면 F-1

득이 없는 경우라도 세금보고 의무가 있을 수 있

소지자 역시 거주자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기억

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미국에 세금보고

하셔야 합니다. 거주자가 되면 설령 소득이 전혀

를 해야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은 어떤 신분

없다 하더라도 한국에 은행계좌 등이 있는 경우

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

해외계좌신고 대상자가 되어 버립니다. 이를 방

법상 ‘거주자’인가 ‘비거주자’인가에 따라 결정

지하기 위해서는 IRS에 매년 비거주자로 남기를

됩니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경우는 어디에

원한다는 것을 신고해야 합니다.

살고 있는지에 관계없이 무조건 거주자로 판정

재학중이나 OPT/CPT 기간의 소득에 대해서

되지만, 비자 소지자들은 특정한 조건을 충족시

는 Social security & Medicare tax가 면제됩니다.

키는 경우에 거주자로 판정이 됩니다.

만약 W-2에서 이 항목들이 공제되었다면 고용 주나 IRS에 환급신청을 하여 공제된 세금을 돌려

Substantial Presence Test

받을 수도 있습니다.

- 당해년도 최소 31일 거주, And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 지난 3년간 최소 183일 이상 거주

문화교류비자 (J-1/J-2)

만약 위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일반적

J-1 비자는 교환학생/교환교수 등의 프로그램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으로는 비거주자로 분류될 수 있는데, 합법적인

에 참여시 발급되는 비자이고 그 성격이 F-1과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비거주자용 보고서 Form

매우 유사합니다. 다만 F-1 비자의 경우와 달리

1040NR을 이용하여 보고해야 합니다.

J-1 비자는 2년간만 비거주자 신분을 유지할 수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하지만 비거주자로 보고시에는 소득공제 혜택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조세협정에 따라 일부 조

등에서 상당한 불이익이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건을 충족하면 연방소득세는 면제될 수 있습니

거주자로 보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

다.

니다. 아래에 각 비자 종류별로 세금보고 목적상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간략히 정리해드리도록

관광비자 (B1/B2)

하겠습니다.

관광비자는 일시적인 여행이나 비즈니스 여행 목적의 비이민 비자이므로 미국에서 일을 할 수

유학비자 (F-1)

도 없고, 따라서 세금보고 의무도 없게 됩니다. 하

기본적으로 유학비자 소지자는 비거주자

지만 관광비자로 체류한 기간은 위에 설명드린

로 분류됩니다. 따라서 소득이 있는 경우 Form

Substantial Presence Test 계산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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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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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 전민 면• 광I M고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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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5년간워크퍼밋550만개과잉발급논란 2009년~2014년 행정조치만으로 워크퍼밋 550만개 불체자 93만, 유학생 등 180만, 신분미상자 170만

게 된다. 현행 미 이민법상으로는 불법체류 신 분자들일지라도 추방유예를 승인받았거나 심 지어 추방재판에 계류중일 때에도 워크퍼밋카 드를 신청해 승인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 다. 오바마 행정부는 2009년 출범한 이래 불법 이민자 200만명을 추방하는 가혹한 조치를 취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후 5년동안 불법체류

청구해 얻어낸 미국정부 문건에 따르면 미 이

했으나 한편으로는 적어도 불법체류자와 이민

자나 이민신분 미상인 외국인 등에게 워크퍼밋

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5년간 불법이민자

신분 미상 외국인을 합해 250만명 이상에게 워

카드를 550만개나 과잉 발급해 논란을 사고 있

92만 8000여명에게 워크퍼밋 카드를 발급했

크퍼밋카드 를 발급해 구제해준 것으로 확인된

다. 특히 이민신분이 알려지지 않은 이민자들

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6월 15일 불법체

것이다. 이에대해 새로 연방상원 이민소위원

에게 무려 170만개를 발급해 논쟁을 부채질하

류 청소년 추방유예정책을 단행해 드리머 60

장을 맡은 공화당 제프 세센스 상원의원등 강

고 있다.

만명에게 워크퍼밋을 제공했기 때문에 이 부

경한 이민제한파, 또는 반이민파 의원들은 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방유예 확대 조치로

문에선 거센 논란을 피하갈 수도 있는 것으로

바마 대통령이 자격없는 이민자들에게 마구잡

정치적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취임시부터

보인다. 이와함께 졸업후 직업훈련 프로그램

이로 워크퍼밋카드를 발급해왔음이 드러난 것

워크 퍼밋 카드를 과도하게 발급한 것으로 드

인 OPT 등으로 워크퍼밋을 받은 유학생 등이 5

이라며 의회차원의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경

러나 논쟁을 부채질 하고 있다.

년간 180만명 인 것으로 나타나 이 부문도 논란

고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이번 문건 공개와 의

의 대상은 아닌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회조사 등을 내세워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에 따

오바마 행정부는 출범한 2009년 부터 2014

른 추방유예 확대 조치의 시행을 가로막으려고

년까지 5년동안 연방의회가 규정한 쿼터이

하지만 이민신분이 미상(Unknown)으로 되

외에도 행정조치만으로 550만개의 워크퍼밋

어 있는 이민자들에게도 5년간 무려 170만명

카드를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폭스 뉴스

에게 워크 퍼밋 카드를 발급해줘 논쟁을 부채

수증을 발급 하고 지문채취와 신원조회, 서

가 보도했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는 불법체류

질하고 있다. 워크퍼밋카드를 받으면 합법 체

류심사의 절차를 거쳐 접수한지 1년안에 판정

자들은 물론 이민신분이 알려지지 않은 미상

류하며 취업해 돈을 벌수 있게 된다.

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지속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Unknown)의 이민자 들에게 주로 워크퍼밋

더욱이 워크퍼밋카드만 있으면 소셜 시큐리

조치로 서류미비자들이 실제로 워크퍼밋을 손

카드를 대거 발급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티 번호를 받고 이를 통해 운전면허증도 취득

에 쥐는 시기는 올하반기에서 내년 중반사이가

고 이 방송은 전했다. 폭스 뉴스가 정보공개를

할 수 있게 돼 준 영주권자의 혜택을 누릴 수 있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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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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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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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증세없는 복지’ 발언 번복…착오?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10일

만이다.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1시간여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을 마친 뒤 박 대

의 만남에서 당•정•청 간 소통 강화, 경

통령이 "나는 한 번도 '증세없는 복지'라

제활성화와 관련 법안 처리 방향 등에 관해

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

대화했다. 최근 논란이 된 ‘증세•복지’ 문

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번복'한 배경

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까지만 해도 청와대를 향해 각을 세

"잘못 알았다"며 발언을 번복한 원 의 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지도부는 '소통 문제', '단순 착오'라고 하지만 원 의장의 발언 이후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와 새누

운 당 지도부는 이날 박 대통령이 강조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 표,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접견하고 있다

경제활성화에 최우선으로 매진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무엇보다 경제활성화가 잘 되도록 국회를 잘 이끌어 달라”는 박 대

리당 간 사후조율이 있던 것 아니냐는 해

대표에게 확인해보니 그런 취지는 아니었다고

통령의 주문에 김 대표는 전날 청와대 수석

석도 나온다.

한다. 잘못된 거였고 뉘앙스가 달랐다"며 "죄송

비서관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하다. 잘못 말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어제 말씀하신 내용 중 경제활성화가 최우선

원 의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회동을 마친 뒤 국회에서 곧바로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한켠에선 '증세없는 복지'라는

이라는 부분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국회에

이 자리에서 원 의장은 "(박 대통령이) 경제

표현이 언론에서 만들어진 말인 만큼 원 의장이

서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해 죄송하다. 경제활

를 살려서 그로 인해 생겨나는 여러 혜택을 갖

전한 박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것은 맞지만 발

성화법 통과 문제를 잘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고 복지 쪽 정책을 펼쳐나가는 것이 좋지 않느

언의 취지에서 오해가 있던 것 아니냐는 해석도

말했다.

냐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말씀하셨다"며 "나는 한

나온다.

번도 '증세없는 복지'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유 원내대표도 “어제 말씀하신 전문을 다 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김무성 새누리

다”며 “야당을 설득해 경제활성화 법안과 공무

당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원

원연금 개혁안을 통과시키도록 최대한 노력하

그러나 박 대통령의 해당 발언이 논란이 일자

회 의장 등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긴급

겠다”고 답했다.

청와대 회동에 함께 했던 유승민 원내대표는 먼

히 만났다. 정치권의 ‘복지 증세론’을 “국민 배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는 당•정•청 정책조

저 기자들에게 "제가 들은 바로 박 대통령이 '증

신”이라고 비판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만남은

정협의회를 신설,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원 의

세없는 복지라는 말을 한 적 없다'고 워딩한 적

전날 오후 늦게 박 대통령이 조윤선 정무수석

장은 결과를 설명하며 “내각과 청와대 간 정책

이 없다"고 밝혔고 김무성 대표 역시 "들은 기억

을 통해 당 지도부를 초청해 전격적으로 이뤄졌

협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신설한 정책조

이 없다"고 말했다.

다. ‘원조 친박’으로 불리는 김 대표와 유 원내

정협의회에 더해 당•정•청 협조를 강화하는

이에 원 의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확하

대표가 박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기는

차원에서 협의체를 하나 더 신설하기로 했다”

게 메모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 나중에 유 원내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이후 8년여

고 말했다.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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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교수 성추행 문제’ 공동대응 나선다 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대 학생들이 교수들의 잇따른 여학생 성추행 문제에 대해 공동대응

한편, 서울대 A교수가 여학생들을 성

키로 했다.

추행했다는 증언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서울대 대학원생총협의회(총협)와

서울 북부지방법원에서는 제자들을 상

학부생 총학생회 대행인 단과대학생

습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A교수에 대한

회장연석회의는 오는 11일 ‘서울대 교

공판이 열렸다.

수 성희롱, 성폭력 문제해결을 위한 공

검찰은 A교수에 대한 수사 기록을 공

동행동’(공동행동)을 출범한다고 9일

개했다. 수사 기록에는 일정한 패턴을

밝혔다. 공동행동는 일단 문제가 불거

가지고 피해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A교

진 강석진 수리과학부 교수와 경영대

수의 범행을 증명하는 피해 여학생들

A교수에 대한의혹을 명백히 밝히고

의 증언이 담겨있었다.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지는지 감시하는 것

이런 가운데 서울대 인권센터는 A교수의 수

A교수는 여대생들에게 ‘상담’을 빌미로 강남

강생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인권센터는

의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추행을 저질렀다. 추

지난해 말 여학생 9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

최근 1년간 A교수의 수업을 들은 여학생 전원

행 다음 날에는 여학생에게 연락해 “혹시 내가

로 구속된 강 교수에 대해서는 현재서울 북부지

에 대해 A교수에게 성희롱이나 성추행을 당한

잘못한 것이 있었느냐”는 말로 무마하는 모습

법에서 진행 중인 공판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동

적이 있거나 문제 될만한 행동을 목격했는지 등

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에 학교 징계위원회에서 공정한 처분을 내리

을 면담조사한다.

을 중심으로 활동을 벌인다.

는지 감시할 예정이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피해자 B씨의 경우 A교수로부터 추행 당한 뒤 연락을 끊었다가 3년 만에 다시 만난 자리에

최근 새롭게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A교수는

제대로 된 조사를 위해 전수조사를 시행키로 했

인권센터의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고있는지, 또

다”고 설명했다. 앞서 A교수는 학생들과의 술자

검찰은 “한 남학생이 ‘각 학년당 피해자는 한

다른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없는지 등을 중점적

리 등에서 여학생 뺨에 입을 맞추거나 여학생에

두 명씩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A교수가 지도

으로 살핀다. 이들은 또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게사적 만남을 요구하는 뉘앙스의 문자를 보내

교수로 지낸 동아리에는 A교수에 대한 대응수

등에서 인권센터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나오

는 등 수차례 성추행 또는 성희롱한 혐의로 인

칙까지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기도 했다”고 말

는 점을 고려해 필요하다면 공동행동 차원에서

권센터에 신고됐다.

했다.

도 교수 성추행 관련 제보를 받기로 했다.

서 또 다시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서울대 학생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게시판에

이어 “A교수는 수사 받을 때 자신의 ‘돌ㆍ바

총협 김재원 공동의장은 “최근 불거진 사건

서는 A교수가 수업시간 등에도 성적 수치심을

람ㆍ여자’라는 제목의 싸이월드에서 ‘누구에

이 공정하게 처리되는지 감시하고 앞으로 이런

느낄만한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익명의 제보

게 잘 해주든지 어차피 배신당하는데 예쁜 여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

가 쏟아지기도 했다.

자한테 배신당하는 것이 낫다’는 글을 썼다.”며

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A교수의 수업

“반성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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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불법어업국(IUU) 제외’ 최종 결정 美 해양대기청, ‘우리나라 불업어업국 지정 해제’ 보고서 발표 미국이 우리나라를 불법어업국(IUU)에서 제 외키로 최종 결정했다.

(VMS) 도입 ▲불법조업 처벌 강화 등 미국 측의

우리나라를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한 바 있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해왔다.

다. 한편 EU(유럽연합)도 우리나라에 대한 불

해양수산부는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9

이와 함께 정부는 원양산업 종사자의 인식 전

법어업(IUU)국 지정 여부를 이달 말께 결론짓

일(현지시각) 우리나라에 대한 예비 불법어업

환을 위해 불법어업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아

기로 한 가운데, 현재 분위기는 상당히 긍정적

국 지정을 해제한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발

울러 최근 문제가 된 서부아프리카 수역에서 우

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IUU어업국 지정

리 원양어선의 불법어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EU는 2013년 11월께 우리어선의 서아프리

해제로 우리나라가 불법어업국으로 확정되었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연안국 및 국제NGO와

카 수역 불법조업, IUU처벌 및 통제시스템 미흡

을 때 받게 될 국가 이미지 훼손은 물론 수산물

협력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특성을

을 이유로 우리나라를 예비 불법어업국(비협

수출 금지 등의 불이익이 완전 해소됐다.

고려해 우리 어선의 구조조정을 통한 근원적 해

력국)으로 지정했다.

미국은 이번 발표를 통해 그동안 우리나라가

결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IUU어업은 어선이 조업을 하면서 법령을 위

불법어업을 근절하기 위해 취해온 개선조치와

연영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미국의 불법

반하거나(불법), 어획량•어선위치 등 필수사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남극수역에서 발

어업국 지정 해제는 그동안 외교부, 원양업계

항을 보고하지 않거나(비보고), 등록하지 않은

생한 불법조업에 대해서도 원양어업 허가정지,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협조를 통해 얻어

선박으로 조업(비규제)하는 행위를 말한다.

해기사 면허 정지 등의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다

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불법어업국 지정으

국제사회는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유엔

고 평가했다.

로 인한 국제사회의 불신과 국민들의 불안이 발

(UN) 산하 세계식량농업기구(FAO)와 지역수

그동안 해수부는 IUU지정을 막기 위해 ▲원

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

산관리기구를 중심으로 IUU어업 각종 규제장

양산업발전법 개정 ▲IUU어선 이력제 및 지

다. 미국은 지난 2013년 1월 남극수역에서 발생

치를 마련하고 있다. 최근 미국•유럽연합 등

정항구 입항명령 도입 ▲자국민 통제 신설 ▲

한 일부 우리 어선의 불법조업과 이에 대한 우

은 국내법으로 제재할 정도로 IUU어업에 대한

조업감시센터 설립 ▲원양어선 위치추적장치

리 정부의 제재수준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규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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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크림빵 아빠 사건, 그 후 남은 이야기 영상 속 차량은 BMW가 아니라 윈스톰이

‘크림빵 아빠.’ 1월 마지막 주 포털 실시간

었다. 1월 29일 늦은 밤, 마침내 범인은 자

검색을 장악한 단어다. 크림빵 아빠 또는 크림빵 뺑소니로 명명

수했다. 누리꾼의 탐문수사는 결국 헛발질

된 이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월 10일 오

한 것일까. 경찰이 1월 30일 발표한 보도자

전 1시30분. 화물차 기사 강모씨가 임신 7

료를 보면 ‘보배드림’이라는 말은 나오지

개월 된 아내를 주기 위해 크림빵을 사서 귀

않는다. 그런데, 새로운 CCTV 확보에도 보

가하다가 차에 치였다. 강씨는 즉사했지만

배드림 자료판의 제보가 역할을 한 것으로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뺑소니였던 것이다.

밝혀졌다. “자신의 사업소에도 CCTV가 있

TV 시사프로그램 등을 통해 알려진 이 사건

다”는 게시글을 보고 형사들이 찾아간 것이

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남아 있는 것은 ▲누리꾼이 흐릿한 CCTV 영상을 통해 판독해낸 도주 용의차 다. 경찰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결정 흐릿한 영상만 담겨 있는 사건 현장 주변의 량 번호. 결과적으로 이 추론은 틀렸지만, 인터넷커뮤니티 보배 적 단서에 대한 ‘정보’도 보배드림 게시판 CCTV였다. 그리고 보배드림. 크림빵 아빠

드림은 크림빵 아빠 사건을 알리고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을 통해 나왔다. 범인이 붙잡힌 뒤 ‘크림빵 아빠’ 사건의 범인을 찾고자 동분서주했던

와 함께 역시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사망자 강씨의 지인들이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인터넷커뮤니티다. 왜일까. 중고자동차 거래 정보사이트인 보배드림의

그렇다면 애초에 범인으로 잘못 지적됐던 쪽

교통사고·사건/블박(블랙박스) 자료실은 이

은?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은 사실이에요. 죄

전부터 유명했다. 누군가 ‘억울하다’며 차량 블

인이 된 심정이었어요. 심지어 꿈에서도 나

랙박스 등을 올리면 흐릿해 잘 보이지 않는 차량

왔던 걸요.” 튜닝업체 대표의 말이다. 그의 휴대

번호 등을 판독·판별해 알려주는 ‘익명의 고수

까지. 다시 말해, 숫자가 불투명한 부분의 0번

폰에는 한밤중에도 발신제한표시 전화 등이 걸

들’이 상주하고 있었다. 그 고수들이 ‘크림빵 아

부터 9번까지의 차종을 포스팅했다. BMW는 딱

려와 욕설을 남기는 경우도 많았다. “그래도 진

빠’ 사건에 나선 것이다. 흐릿해 거의 보이지 않

한 대였다. 여기에 누리꾼은 사고난 동네 차량

짜 범인이 잡혔으니 그걸로 된 것이죠.” 이 업체

는 CCTV 영상에서 가해차량으로 추정되는 차

튜닝업체 블로그에 게시된 BMW 차량 사진이

대표는 보배드림 게시판에 “스트레스를 받은 것

량의 차종이 BMW이며, 등록번호가 1과 2, 그리

그 번호판을 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국과수도

은 사실이지만 법적 대응이나 고소는 하지 않겠

고 끝자리가 4라는 것을 밝혀냈다. 집단지성이

‘판독 불가’로 내린 CCTV 영상 수사를 인터넷커

다”고 댓글을 남겼다.

작동했다. 조금은 불법인 듯싶지만, 또 다른 누

뮤니티가 해낸 것일까.

리꾼이 정보를 보탰다. 익명으로 올라온 번호판 조회 결과다. ‘12하 1704번’부터 ‘12하 1794번’

결론은 달랐다. 경찰은 다른 결정적인 단서를 담고 있는 CCTV 자료를 찾아냈다. 새로 확보된

누리꾼은 애당초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었던 튜닝업체 블로그 게시글을 ‘성지’로 만들어 그 의 ‘대인배다움’을 칭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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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명 사상 의정부 화재 한 달…110명 아직 임시숙소에 경찰, 발화 오토바이 소유주•건물 관리인 등 11명 입건 올해 첫 대형 참사로 기록된 경기도 의정부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도시형 생활주택이라는 다소 생소한 건물에 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125명이 화상을 입거

실화(失火) 및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건물 내부를 불법으로 고치고 소방시설 점

신청된 김모(53)씨가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

검을 소홀히 한 혐의 등으로 건물 관리인 염모

사)을 받은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

(63)씨와 시공사, 설계•감리사, 건물주 등 10

명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명을 역시 불구속 입건했다. 소방관 2명에 대해

나 건물 아래로 뛰어내려 다치는 아픔을 남겼

경찰은 수사본부를 차려 화재원인을 밝히고

서도 소방시설 조사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다. 경찰은 최초 불이 시작된 4륜 오토바이 소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수사를 진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

주를 불구속 입건하는 등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

행했다. 건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입구

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했다. 시공사와 설계•감리사, 건물 관계자 등

에 주차된 4륜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됐고 소

◇ 한 달째 임시숙소 생활…설 앞두고 '막막'

10명을 건축법과 소방법 위반 혐의로 역시 입

유주 김모(53)씨가 발화에 영향을 준 행동을 한

한순간에 집을 잃은 피해 주민 289가구 374

건했다.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김씨를 과실치사상 혐

명은 인근 경의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숙소와

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친척집 등에서 불편하게 생활해야 했다.

◇ 130명 사상…소방관 2명 입건 여부 검토

지난달 10일 오전 9시 16분께 의정부3동 10

의정부시는 경의초등학교 개학 때문에 어쩔

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시작돼 바로

수 없이 임시 숙소를 군부대가 철수한 306보충

옆 건물 2동과 주차타워, 주택 등으로 번지면서

대대 건물로 옮겼다. 이곳에서 당분간 생활하

4명이 숨지고 126명이 부상했다.

겠다고 등록한 피해 주민은 110여 명이지만 실

그리고 화재 발생 2주 만인 지난달 24일 5살

제로는 20여 명 정도 생활하고 있다. 경기도의

짜리 아들을 구하고 온몸에 화상을 입어 사경을

정부시 306보충대에서 시 관계자들이 아파트

헤매던 나미경(22)씨가 끝내 숨져 사망자는 5

화재 이재민 임시거처를 알리는 플래카드를 설

명으로 늘었다. 지난달21일 오전 경기도 의정

치하고 있다. 나머지는 친척과 친구 집에서 생

부시 의정부지법에서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고

활하는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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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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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정을 느끼게 하는

하와이 하와이, 여러번 방문했지만 올때 마다 새로운 하와이!!! 언어와 정치체제만 같을 뿐 미국

하와이 여행의 핵심인 섬일주 관 광코스 중 하나우마 베이를 들르 게 되는데 아마 이곳에서 “물 반 고

본토와는 전혀 달라 미국의 한 주라

기 반”이란 말이 유래되지 않았을

기보다는 독립된 섬 나라라는 호칭

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형형색색

이 더욱 어울리는 마지막으로 합류

의 열대어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한 50번째주인 하와이. 하와이는

물 속에 빵이나 과자를 들고 들어가

초창기 미국으로 이민 왔던 한인들

면 물고기들이 몰려와 손에서 직접

에게는 낯선 타국에서의 서러움과

받아 먹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

한이 가장 많이 맺혀 있는 곳이나

다. 오하우 섬 일주 관광 중 꼭 가볼

제일 먼저 정착한 곳이다 보니 그

곳은 폴리네시안 민속촌이다. 이

어느 도시보다도 더욱 정이 가고 친

곳에서는 하와이언 문화 뿐 아니라

근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곳이며 기

태평양 곳곳에 산재한 폴리네시안

후나 풍토, 폴리네시안 문화 때문에

들의 여러 민족들의 음악, 춤, 의류,

가장 이국적인 곳이기도 하다.

예술, 주거양식, 민속신앙 등을 체

예전에는 대한항공이 LAX-

험할 수 있다. 여기서 Hula 춤을 실

Seoul편 중 하나를 호놀룰루 경유

컷 구경할 수 있다. 화초를 키우는

편으로 운행하여 모국 방문 시 하와

집에서는 한두 개 정도는 꼭 키우

이 Stop-over가 가능하여 아마 서

는 브로메리아 종의 하나가 우리가

울을 가셨던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파인애플, 전세계의 80%

하와이 여행을 해보셨던 추억이 있

정도가 이곳 하와이에서 생산된다.

으실 거다. 이제는 하와이언 항공

오하우 섬 중앙에 파인애플의 대명

이 호놀룰루에서 서울을 취항하기

사인 돌(Dole) 농장이 있다. 이곳

때문에 예전처럼 서울 가는 길에 쉽

에서 먹는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맛

게 하와이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은 두고두고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여기가 바

오하우 섬을 떠나 카우아이 섬을

로 하와이구나!” 라는 느낌은 도착

들렀다. 카우아이 섬을 일컬어 하

시 구릿빛 피부의 미녀들이 꽃목걸

와이 사람들은 “정원의 섬”이라 부

이를 걸어주는 “레이 그리팅”과 곳

른다. 남태평양을 무대로 한 많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하와이 원주민

영화들이 이곳에서 만들어졌을 정

들의 음악 때문일 것이다.

도로 아름다운 섬이다. 섬의 서쪽

하와이언 음악은 느린 듯 하면서

에는 태평양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

도 경쾌한 분위기를 갖고 있고 또한

리우는 웅장한 와이메아 캐년이 있

애처롭게 무엇인가를 호소하는 듯

다. 세계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한 밤의 세레나데처럼 하와이를 찾

다는 와이알레아이 산이 이 섬에 있

는 여행자의 발걸음을 미지의 세계

다. 동쪽에는 섬 중앙에서 시작하

로 내딛게 만든다. 하와이 하면 보

여 태평양 바다로 흘러가는 와이루

통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해변을 먼

아 강이 있어 하류에서 카누를 타고

저 연상하지만 그 곳에서만 있다 오

거슬러 올라 가면 쥬라기파크 영화

면 여행객들은 오히려 실망만 하게

의 한 장면에 나오는 오파에카아 폭

될 것이다.

포에 다다를 수도 있다.


116 전 면 광 고

STARS&SPORT 박태환

제159호•2015년2월13일

마지막 희망인 리우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검찰은 금지약물 파동

이 인정된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육회 관계자는 "규정은 있지만 실제 적용된 사

그러나 박태환에게 더 중요한 관문은 27일 스

례가 없다. 또한 이번 사안은 워낙 국민적인 관

환의 손을 들

위스 로잔에서 있을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

심사가 크다. 만약 박태환이 징계를 받는다면

어줬다.

회다. 박태환은 FINA 청문회에 직접 출석해 소

경기력향상 위원회를 열어 이사회 심의를 거쳐

명을 하고 FINA는 이를 들은 뒤 징계 여부와 수

이 규정을 적용할지 여부 등을 따져봐야 한다"

위를 결정한다. 청문회 결과가 박태환의 운명

고 했다. 이 규정은 작년 7월 제정됐다. 그 전에

을 결정한다.

는 각 종목별 국가대표 선발 규정만 있고 체육

에 휩싸인 박태

만약 박태환이 징계를 받을 경우는 어떻게 될

회는 국가대표 훈련 관리 지침을 운영했다.

까. 2년 이상 징계를 받으면 리우행은 물거품된

그러나 종목별로 여러 차례 국가대표 선발 과

다. FINA가 징계를 확정하면 자격정지는 박태

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자 선발 규정이 새

환의 소변 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부터

로 만들어졌다. 사실 이 규정은 제정 당시부터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두봉)는

시작된다. 2016년 8월5일부터 21일까지 열리

무리한 로컬룰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국제기구

6일 박태환에게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는 리우 올림픽이 끝난 다음에야 징계가 풀린

에서 정한 징계 만료 시점부터 다시 3년을 적용

약물로 분류되는 네비도를 투여한 혐의(업무

다. 1년 징계가 내려지면 리우 올림픽 전에 선

해 선수 권리를 제한한다는 측면에서 지나친 월

상 과실치상 등)로 김모 병원장을 불구속 기소

수 자격은 회복할 수 있다.

권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규정이 만들어지게

했다. 작년 7월 박태환에게 세계반도핑기구 금

그러나 대한체육회 규정이 발목을 잡는다. 체

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네비도

육회 국가대표 선발규정 제5조(결격사유) 6항

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

은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

그 때마다 체육회는 "금지 약물에 대해서는

고 주사했다는 혐의다.

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무관용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한 것이

검찰에 따르면 박태환은 약물의 성분 등을 구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다"고 해명했다. 그래놓고 박태환에게 예외를

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한 채 주사를 투여받았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

주면 자신들의 원칙을 손바닥 뒤집듯 번복하는

다. 박태환 뿐 아니라 소속사에서도 여러 차례

고 있다. 즉 박태환이 FINA 징계에서 회복되고

꼴이 된다. 또한 여론이 이런 식의 예외를 용인

금지약물을 투여하지 않도록 병원에 확인하고

다시 3년이 지나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할 지도 미지수다. '특혜 시비'에 휘말려 국민적

당부한 점을 고려할 때 김모 원장의 과실 책임

일단 체육회는 예외 가능성을 열어 놨다. 체

된 배경에 정치적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인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도 있다.

∷ 뉴스

추신수, 부진 털고 ‘2016시즌 우익수 톱10’ 가능할까?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텍사스 추신수(32)의 2015시즌 활약을 어떻게 기

즌 부상과 타율 0.242 홈런 13 타점 40 득점 58개

대하고 있을까.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의 저조한 기록 때문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 진행

추신수는 올 시즌 우익수로 뛸 예정이다. 지난해는 텍사스와 7년 1억3000

자 브라이언 케니는 추신수를 당당히 우익수 7위

만 달러 계약을 맺고 주로 좌익수로 뛰었다. 기존에 알렉스 리오스가 있던 터

에 올려놓았다. MLB 네트워크의 공식 톱10외에

라 시즌 도중 사임한 론 워싱턴 감독은 테이블세터 추신수를 주로 좌익수로

해설자 외야수 출신 클리프 플로이드와 진행자 브라이언 케니도 자신의 의

기용했다. 부상으로 123경기에 출장했던 추신수는 좌익수, 우익수, 지명타

견을 내놓는다. MLB 네트워크에서는 그러나 추신수를 샌디에이고로 트레

자 3포지션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해는 붙박이 우익수다. 이미 신임 제프

이드된 맷 켐프와 밀워키 브루어스 라이언 브론과 함께 ‘올 시즌 재기할 선수

베니스터 감독이 추신수를 우익수로 밝혔다. 중견수는 발 빠른 레오니스 마

(Bounce back season for)’ 항목에 포함시켰다.

틴이 맡고 좌익수는 임자가 정해지지 않은 경쟁체제다.

진행자 케니는 “부상과 함께 한 시즌 부진했다고 추신수를 과소평가할 수는

추신수는 MLB 네트워크 공식 우익수 톱10에는 선정되지 않았다. 지난 시

없다. 그 동안에 보여준 기록들이 있다”며 재기 가능성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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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159호•2015년2월13일

로이스, 2019년까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 중요한 구성원이 될 것이다"라며 그의 미래를

마르코 로이스(26)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확신했다. 로이스는 최근 부상을 털고 그라운

와 2019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드로 돌아왔다. 지난 달 31일 바이엘 레버쿠젠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

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로이스는 지난 7일 프라

지를 통해 로이스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부활

당초, 로이스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의 주인

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공이 될것으로 보였다. 로이스와 도르트문트와 의 계약에는 오는 여름 발효되는 2500만 유로

한편, 유망주 수비수 패트릭 맥네어(19)가 소

(약 308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이 있기 때문이

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2017년 여

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

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등 굴지

맨유가 맥네어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의 구단들이 로이스의 영입전에 뛰어들며 이적

맥네어는 2017년 여름까지 재계약에 합의하 수 없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로이스처럼 뛰

고,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까지 보유하

그러나 이번 재계약을 통해서 이러한 구단들

어난 선수가 잔류를 결심한것은 팀에게 아주 좋

게 됐다.

의 관심을 뿌리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르

은 기회다. 이제 그는 함부르크의 우버 젤러나

유소년팀 출신인 맥네어는 이번 시즌 루이

트문트 발표에 따르면 로이스는 2019년 6월 30

리버풀의 스티븐 제라드처럼 팀 역사의 한 축이

판 할 감독의 눈에 띄어 1군에 발탁, 중앙과 측

일까지 팀에 잔류한다. 또한 당초 계약에 포함

될 수 있다"라고 재계약의 의의를 전했다.

면 수비를 오가며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판 할

가능성은 연일 높아져 갔다.

돼 있던 '이적 허용' 조항 마저 삭제함에 따라 헐

또한 "최근 도르트문트의 어려운 상황에도

감독은 맥네어가 앞으로 10년간 맨유의 오른

값에 로이스가 타 팀으로 이적하는 일은 사실상

불구하고 로이스가 재계약 결정을 내려준 것은

쪽 측면 수비를 책임질 선수라고 칭찬하기도 했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팀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다. 맥네어는 구단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이번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우리는 로이스가 자랑

시즌 맨유라는 훌륭한 팀에서 1군 데뷔전을 치

스럽다"라며 치켜세웠다.

른 것만으로 꿈을 이뤘는데 새로이 계약까지 체

구단과 재계약에 합의한 로이스는 "도르트문 트에 잔류하게 돼서 기쁘다. 도르트문트는 나 의 팀이자 고향이다" 면서 "최고의 팬들의 응원

미하엘 조르치 도르트문트 단장도 벅차는 소

을 받으며 팀에서 성공적인 미래를 이뤄가고 싶

감을 전했다. "로이스는 명문 구단으로 이적해

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르트문

전 세계를 뒤집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 그

판 할 감독은 "맥네어는 이제 1군의 핵심 선수

트에서 할 일이 아직 많다. 우리 팀이 앞으로 더

러나 그의 심장은 고향을 향해 뛰고 있으며, 마

로 성장했다. 최고의 선수가 될 조건을 모두 갖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음은 고향을 향하고 있음을 재계약을 통해 보여

춘 유망주다.

도르트문트의 한스 바츠케 회장은 "세간에 떠도는 로이스의 이적설 같은 일이 벌어지게 둘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르트문트의 미래에 로이스는 매우

결하게돼 기쁘다. 판 할 감독의 도움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망주를 발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라며 맥네어의 재계약 소식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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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18년4개월만에세계60위밖으로…6계단하락 헨릭 스텐손(7.4819점)과 4점 이상의 큰 차이

다. 평소 자기애가 강하기로 소문난 우즈에게

를 보였다. 미국의 유명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

는 어울리지 않는 행보였다. 미국의 유명 골프

우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 남

제스트'의 편집장 애슐리 마요는 10일(이하 한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의 편집장 애슐리 마

자 골프 랭킹에서 랭킹포인트 2.2272점으로 62

국시각) '야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타이거

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야후스포츠'와의

위에 그쳤다.

가 앞으로 우승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자신

인터뷰에서 "타이거가 앞으로 우승할 것이냐고

지난 주 56위로 3년여 만에 50위권밖으로 밀

있게 우승할 것이라고 답할 수 있다. 하지만 메

묻는다면 나는 자신있게 우승할 것이라고 답할

려났던 우즈는 60위권도 지키지 못했다. 우즈

이저대회 우승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풀

수 있다. 하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잘 모르겠

가 60위권밖의 순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6

어나갔다.

다"고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 하고 있다. 이번엔 60위권도 지키지 못했다.

년 10월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우즈는 성인무

특히 마요는 "우즈가 최근

우즈는 지난 9일 끝난 파머스인슈어런스에

대에 뛰어든 이후 매주 순위를 끌어올리는 상황

숏게임 실수가 잦고, 기복있

서 1라운드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 달 30

이었다. 61위를 기록한 다음주 월트 디즈니 클

는 샷으로 고생하고 있는

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렸던 피닉스오픈에

래식에서 우승하며 37위로 뛰어오른 우즈는 이

데 골프는 '멘탈' 경기"라고

서도 하루 11오버파를 기록해

후 18년 4개월동안 한 번도 60위권 밖으로 밀려

강조하며 "지금 우즈의 상태

컷오프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난 적이 없다. 우즈는 이번 주에 출전한 미국프

는 엉망이다. 골프는 몸과 머리

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가 하나가 될 때 실력이 나오는 스

실수가 잦고, 기복있는 샷으로 고생하고

서도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우즈는 1라운드에

포츠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

있는데 골프는 '멘탈' 경기"라고 강조하며 "지

서 12개 홀을 소화한 뒤 13번째 홀에 들어가기

은 상황이면 휴식을 취하고 복귀하는 것도 나쁘

앞서 허리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통산 8승

지 않을 것"이라고 견해를 내놓았다. 실제로 우

골프는 몸과 머리가 하나가 될 때 실력이 나

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즈는 얼마 전 여자친구의 우승을 직접 축하하

오는 스포츠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은

에서도 반등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기 위해 이탈리아로 건너갔고 아이들과도 많은

상황이면 휴식을 취하고 복귀하는 것도 나쁘지

시간을 할애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였

않을 것"이라고 견해를 내놓았다.

매킬로이는 랭킹포인트 11.5083점으로 2위

특히 마요는 "우즈가 최근 숏게임

금 우즈의 상태는 엉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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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전연 면예 광& 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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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호•2015년2월13일

57회 그래미 어워즈, '4관왕' 샘 스미스 날았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주 인공은 단연 샘 스미스(23)였다.

이어 '팝의 디바' 비욘세와 퍼렐 윌리엄스가 각 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신•구 조화도 눈 에 띄었다. 레이디 가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인 샘 스미스는 9

특히 비욘세는 남편인 제이지가 피처링한 '드

가는 90세를 앞둔 전

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렁크 인 러브(Drunk In Love)'로 최우수 R&B

설의 가수 토니 베넷

열린 제5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

퍼포먼스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우수 R&B 노래

과 무대에 올랐고, 스

하며 우뚝 섰다.

상까지 거머쥐었다. 이어 자신이 서라운드 프

티비 원더는 자신을

로듀서로 참여한 앨범 '비욘세(Beyonce)'로 최

우상으로 여기는 어

우수 서라운드 사운드 앨범상까지 수상했다.

셔와 마이크를 잡았

지난해 5월 발표한 데뷔앨범 '인 더 론리 아우 어(In The Lonely Hour)'로 6개 부문 후보에 오 른 샘 스미스는 타이틀곡 '스테이 위드 미(Stay

마흔 다섯 살의 싱어송라이터 벡은 노익장을

다. 또한 비틀즈 출신의 폴 매카트니는 힙합 아

with me)'로 신인상과 베스트 팝 보컬상, 올해

보여줬다. 벡은 '모닝 페이즈 (Morning Phase)'

티스트 카니예 웨스트•리한나와의 콜라보레

의 노래에 이어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레코드

로 최우수 록 앨범상에 이어 올해의 앨범상까지

이션 무대로 녹슬지 않은 가창력을 뽐냈다. 이

상까지 싹쓸이 했다.

받았다. '모닝 페이즈'는 벡이 2008년 '모던 길

밖에도 퍼렐 윌리엄스와 비욘세, 케이티 페리

수상 소감은 더욱 압권이었다. 지난해 동성연

티(Modern Guilty)' 이후 6년만에 발표한 앨범

도 '자주 볼 수 없는' 환상적인 무대로 이날 시상

애자임을 밝혔던 샘 스미스는 올해의 레코드상

으로 상업적인 성적보다는 작품성에서 높은 점

식을 수 놓았다.

수상 후 감격에 찬 표정으로 "헤어진 남자친구

수를 받았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가 2015 그래미 어워드

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그와의 가슴 아픈 이별

이날 시상식은 수상의 감동과 함께 화려한 축

로 노래에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

하무대로 음악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록

지난 8일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해 눈길을 끌었다.

밴드 AC/DC는 파워풀한 오프닝 공연으로 시상

제 57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가 모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꿋꿋한 모습을 보여

식의 막을 열었다. '팝의 여왕' 마돈나는 '리빙

두 끝나고 열린 애프터 파티에 참석한 카니예

준 그의 용감한 발언에 중계를 맡은 음악평론가

포 러브 (Living for love)'의 무대에서 나이를

웨스트는 벡(Beck)이 비욘세(Beyonce)를 제

임진모는 "저런 수상소감까지 말할 수 있다니

잊은 관능적인 댄스와 섹시한 보디라인으로 박

치고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수

참 놀랍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미스에

수갈채를 받았다.

상한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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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전성시대? ‘1000만 관객 영화’ 출연만 무려 5편 연이 있을 뿐. 저는 제가 주연인 장면에 성의를

오가 안 들어온다. (대본에) 있던 키스신도 감

다 하는 거죠. 그런 장면들이 합쳐져 한 편의 영

독이 카메라 돌리고 나면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스스로를 “‘연기

화가 완성되는 겁니다.” 오달수는 ‘명품 조연배

들어내버리기 일쑤”라며 웃었다.

의 도’는 아

우’라는 별명에 대해 이런 대답을 내놨다. ‘그래

영화에서와 달리 오달수는 스스로 “수줍음이

직 모르겠

도 내 영화를 하고픈 욕심이 들지 않냐’고 재차

많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고 했다. 어떻게 배

지만 ‘주도’

물었더니 “연기는 비우고 버리는 과정이다. 도

우가 됐을까? 대답이 재밌다. “그냥 왔다갔다

는 아는 사

닦는 심정으로 연기를 하는데, 그래서인지 ‘주

하다가. 먹고 살려고 공연 팜플릿 배달 일을 했

람”이라

연 욕심’따위는 안 생기더라”고 했다. 어지간한

는데, 극단 연희단거리패에 갔다가 이윤택 선

고 소개

배포로 주연을 맡기는 쉽지 않다고도 했다.

생님이 저를 부르더라고요. ‘마침 배역 하나가

배우 오달수(47)는 술을 좋아한다.

한 오달

주•조연이 문젠가. 요즘 영화계에서 ‘1000

빵꾸 났는데, 잘 됐다. 니가 해봐라’라고.” 바로

수는 인

만 영화’ 운운하지만 오달수는 ‘1억 배우’다.

그 유명한 작품 <오구>였다. 한 번 하고 너무 떨

터 뷰 를

1300만명을 넘긴 <국제시장>을 비롯해 <괴물>

려 다시는 안 하겠다고 결심했다는 오달수는 “<

시작하자

목소리 출연,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

오구>가 너무 좋은 평가를 받아 공연이 지속된

마자 맥주를

인> 등 무려 5편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한 그는

데다, 외로운 참에 극단 식구들이 너무 좋아서

시켰다.

최근 ‘누적 관객 1억명을 넘긴 최초의 한국 배우

그 길로 이렇게 돼버렸다”고 했다. 지금은 영화

카페에서 시

가 됐다. 흥행 면에는 남부러울 것이 없는 셈이

배우로 더 유명하지만, 그는 극단 ‘신기루만화

작된 대낮의 인터뷰는 그렇게 ‘취중 인터뷰’가

다. 하지만 그는 “수치에 불과할 뿐, 내 영화가

경’의 대표다. 해마다 한 편 이상씩 꼭 연극에도

됐다. 그는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몇 만 명을 동원했는지 애써 찾아보지 않는다”

출연한다.

>(11일 개봉)로 설 연휴에 관객들을 찾는다. 그

며 “좋아서 선택한 작품들인 만큼 믿음을 가지

‘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1편(<조선명탐정: 각

긴 한다”고 답했다.

연기 생활 25년, 극단 대표까지 맡고 있으니, 연출도 욕심 낼 법 하다. 그는 “절대 하고 싶지

시투구 꽃의 비밀>)에 이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

누군가는 오달수가 비슷한 이미지로 여러 작

냥하러 나선다. 이번에는 조선의 경제를 어지

품에서 여러 감독들에 의해 ‘닳도록 소모되는

럽히는 불량 은괴 유통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

것 아니냐’는 비판 하기도 한다. 그는 “닳고 닳

단골 술집에서 후배들이 자신을 ‘왕따’시키

군분투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주연보다 나

을수록 윤이 나고 빛이 날수도 있지 않나. 너무

고 방문 닫고 신발을 숨긴 채 술을 마시는 장면

은 조연’, ‘씬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비관적으로 생각하면 힘들다. ‘오달수’하면 떠

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았다는 것. “외로워서 배

낸다.

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우 생활을 시작했는데, 더 외로워지는 자리를

“사람들이 왜 자꾸 조연만 하냐고 하는데, 영

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로맨스 영

맡아서야 되겠어요? 감독님이나 연출님들은

화에는 주•조연이 없어요. 각 씬(장면)마다 주

화를 해서 새로운 연기도 해보고 싶은데 시나리

제 얘기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않다”고 했다. 딱 한 번 연극 연출을 맡았을 때 남은 트라우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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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159호•2015년2월13일

뜨니까 변한 도희?…타이니지 해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걸그룹 타이니지가 데뷔 3년만에 사실상 해

의 해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타이니지

체를 맞았다. 앞으로 도희는 연기 활동에 집중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 측은 지난 2012년 타

할 예정이고, 현재 태국 등 해외 활동에 집중하

이니지를 데뷔시켰지만 그렇다할 히트곡을 내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는 수년간 가수로

고 있는 제이민과 민트는 ‘타이니지M’이라는

진 못했다. 지난해 7월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

수익을 내지 못하는 타이니지의 행보를 결정

새로운 그룹을 결정해 예정돼 있던 스케줄을 일

표했지만 어느하나 주목받지 못한 상황이다.

단 마칠 계획이다.

데 없었다. 다만 도희가 가수로 변신했을 때 만 성적이 좋지 못했다.

해야 했다. 결국 소속사는 타이니지 멤버들에

그러나 유독 도희가 연기를 할 때면 주목도가

게 ‘타이니지로서의 활동을 좀 쉬자’라고 제안

이 가운데 타이니지의 활동 중단 혹은 공중

남다르다. 지난 2013년 케이블채널 tvN ‘응답

했다. 회사 내 음반 사업부 역시 없앴다. 멤버들

분해의 화살이 모조리 도희에게 쏠리고 있어 안

하라 1994’에서 걸쭉한 욕과 사투리 연기를 선

역시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고 각자의 갈길을 가

타까움을 자아냈다. 타이니지 내에서 독보적인

보였던 도희는 이를 기점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기로 했다. 다시 말해 해체된 것이다.

인지도를 자랑하고, 꾸준히 여러 작품을 통해

받을 수 있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참여하며 극

얼굴을 비추는 것이 도희 밖에 없다보니 오해가

찬을 받았다.

불거지기 시작한 것. 10일 오전 한 매체는 도희가 팀 활동을 거부하고 있으며 타이니지 멤버들과도

멤버들 간 사이가 나쁜건 아니다. 활동 범위 가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는 있지만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도희가 타이니지M 뮤비에 출연하는 등 여전히

해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

서로를 위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의 입장이다.

줬고 연기력 역시 흠잡을

아직 소속사와의 계약 기간도 많이 남아

거리를 두고 지낸다고 보도했다. 이 과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시 만날 가능성도

정에서 ‘배우로 뜨더니, 변한 건 아니냐

있다.

는 일부의 시선까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앤지프로덕션 측 관계자는 마이데

에 따라 네티즌들 역시 동요했다. 일부 네티

일리에 “도희는 타이니지의 공식적인 활

즌들은 도희를 ‘배신자’로 몰았고, “드라마

동에 모두 참여했다. 공식적인 스케줄

로 인기를 얻고 난 후 달라졌다”라며 비난하

이 마무리된 후 국내에서 별다른 일이

고 나섰다.

없어 타이니지 멤버로서 안보여졌을

그러나 실상은 좀 달랐다. 타이니지

뿐, 도희에게 문제는 없다.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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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이런 상황이 도희 개인의 문제로 비쳐지고 분

또 “도희가 타이니지 활동을 일방적으로 거

히 트레이닝 받고 노력 중이다. 이렇게 중요한

위기가 그 쪽으로만 몰아져 너무 가슴이 아프고

부하고 다른 멤버들과 갈등을 빚는건 없다. 현

시점에서 악의적인 내용으로 도희가 궁지에 몰

안타깝다”고 말했다.

재 도희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

린 것 같아 속상하다”고 밝혔다.

∷ 뉴스

탁재훈 아내,“남편과 외도했다” 여성들 상대 손배소 불법도박 혐의로 모든 방송을 중단한 채 자숙중인 방송인 탁재훈이 외도 논

해배상금을 요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서

란에 휩싸였다.

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10일 뉴스Y는 탁재훈 아내의 말을 인용해 "탁재훈이 3명의 여성들과 부적

이씨 측은 탁씨가 가족을 제대로 돌

절한 관계를 가졌고 가족에게는 육아비나 생활비조차 주지 않았다"고 보도

보지 않은 채 A씨 등에게 수억원의

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외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

돈을 썼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며 "언론플레이며 법적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혼소송 중에도 탁씨가 외도를 멈추

탁재훈이 이혼 소송 중인 부인과 외도 의혹으로 논란이 되면서 탁재훈의 아

지 않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 이효림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탁재훈은 과거 MBC

이에 대해 탁씨 소속사 측은 "탁재훈 씨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아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함께 출

의 외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연한 임형준은 "탁재훈 처가가 정말 부자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고 언급하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며 "하지만 내가 알기론 도움을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형사 고소를 할 것이지 왜 민

탁재훈의 부인 이효림씨는 1997년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으로 국내 굴지의

사소송을 제기했겠나. 현재

식품회사 회장의 막내 딸이다.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으로 미모와 지성을 겸

진행 중인 이혼 소송에서 유

비한 재원이다.

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씨는 최근 20대 여성 A씨 등 3명이 남편과 부적절한

명백한 언론 플레이"라고 반박했다.

관계를 맺으면서 가정에 피해를 줬다며 이들을 상대로 각각 5천만원의 손

앞서 탁씨는 지난해 5월 이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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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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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지난 2013년 12월, 늦둥이를 본 K씨는 9개 월가량 된 아들이 쑥쑥 크는 게 신기하다. K씨

생물학자들은 신장을 좌우하는 유전자가 최

신생아 평균치다. 하지만 9월 중순 현재 키는

소 200개는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77.5cm이다. 이는 같은 월령 젖먹이들의 평균치

이들 유전자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거의 밝혀

보다 5cm 안팎으로 큰 수치다. 현재 K씨 늦둥이

내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섭생이나 운동 등 후

아들의 키는 생후 12개월, 즉 첫 돌이 다 된 아이

천적인 요인, 즉 환경이 이들 유전자에 어떻게

들과 대략 맞먹는 수준이다.

영향을 미치는 지는 거의 알지 못하는 수준이다.

보다 다소 큰 축에 속한다. 역시 40대인 부인 A씨

i n

유전뿐만 아니라 환경 영향 등 변수 너무 많아..

아이 키 크다고 ‘김칫국’마시면 안 된다

L I F E

더구나 보통사람들이 손쉽게, 높은 신뢰도로 신장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는 160cm로 대한민국 40대 여성 평균 키와 비슷

물론 청소년 연령기에 성장판 상태 등을 조사

하다. 그렇다면, K씨의 늦둥이 아들이 자라 성년

하는 방식으로 성장 여력이 어느 정도이며 최대

이 되면 아빠보다 정말 키가 클 것인가? 정답은

로 도달할 수 있는 신장이 어느 정도인지는 예측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해 볼 수 있다.

최소 18개월은 지나야 예측 가능, 그 이전 키는 무

S c i e n c e

장기적 관점에서 그렇다.

의 늦둥이는 태어날 때 키가 50cm 정도였다. 딱

40대 중반인 K씨의 키는 176cm로 동년배들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환경의 영향도 결코 유전에 못지않게 크다. 특히

의미

점차 정확해지고 있지만, 완벽한 예측은 아직 무리

또 구미 국가의 학자들이 제기한 신장 예측 공

어린아이들의 키에 관심을 갖는 부모는 한둘

식 가운데, 비교적 널리 알려진 공식도 큰 오차

이 아니다. 얼굴보다도 키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

를 허용하는 실정이다. 예를 들면 아들의 예상

이 더 많을 정도이다. 어린 아이가 성인이 돼 키

최대 신장은 엄마의 키에 13cm를 더한 뒤 이를

가 얼마나 클지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하다.

아빠 키와 합하고 둘로 나눠 구하는 식이다. 그

그러나 키 가늠도 해볼 만한 '때'가 있다. 의학 자들에 따르면, 생후 18개월까지의 유아키로 성

러나 최대 오차 범위가 10cm 안팎에 이를 정도 로 큰 까닭에 효용성이 떨어진다.

년이 됐을 때의 신장을 예측하는 건 사실상 불

그러나 신장 예측과는 별도로 인간의 신장 변

가능하다. 최소한 18개월, 좀 더 예측도를 높이

화는 제법 확실한 패턴을 갖고 있다. 한 예로 앉

기 위해서는 24개월, 즉 만 두 살은 지나야 성년

은키와 신장의 비율은 태어나면 0.6중반대였다

이 됐을 때의 키를 내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신

가 2살이 지나면서 0.5후반대로 낮아지고 사춘

장이 최고치에 도달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차이

기 때는 0.5초반까지 떨어진다. 이후 만 18세 정

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키의 변화를 그래프로

도에 이르면 이 수치는 다시 미미하지만 좀 커지

그리면, 즉 성장 곡선의 전체적인 모양은 개개인

는 경향이 있다.

별로 보통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만 두 살

앉은키와 신장의 비율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후 또래에 비해 키가 큰 아이라면 성년이 돼서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바꿔 말해

도 동년배들보다 키가 클 확률이 높다는 의미이

전체 신장 가운데 하체의 비율이 커지고 있다는

다. 평균을 훨씬 넘는 키나 혹은 평균에 크게 미

의미이다. 실제로 키가 큰 사람일수록 일반적으

달하는 키는, 드물지만 내분비 질환 등과 관련이

로 하체가 상대적으로 길다. 기성세대에 비해 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질병 여부를 떠나 성인

장이 훨씬 큰 요즘 청소년들의 다리가 특히 긴 느

이 됐을 때의 신장을 예측하는 데 호기심을 갖고

낌을 주는 것은, 단순히 느낌만 그런 것이 아니

있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다.

라 과학적으로도 충분한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

성장판 검사 등 과거에 비해 보다 신뢰도가 높

다. 또 청소년 키에 키가 가장 많이 큰 해에 측정

은 예상 방법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된 키는 최대 성장치의 대략 92%라는 조사도 있

이 성인이 됐을 때 신장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여

다. 그런가 하면 최근 등장한 신장 예측 프로그

전히 간단치 않은 일이다. 개인이 도달할 수 있

램 등은 앉은키 비율 등을 충분히 감안한 추정치

는 최대 신장치는 유전뿐만 아니라 환경의 영향

로서 오차를 다소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적지 않게 받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변수가

신장과 관련해서 축적된 방대한 통계 그리고

너무 많다. 물론 단순하게 얘기하면, 부모가 키

이를 처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의 개발 등으로 키

가 크면 자녀 또한 키가 클 확률이 높다. 하지만

예상 '공식'의 오차는 갈수록 줄어들 것이다.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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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U고 R E • 문 화 136 전C U면L 광

제159호•2015년2월13일

SBS에서 국민

증상이 없기 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하실 필

의 25%가 고양이

요는 없습니다. 임신 초기 고양이 기생충(톡소

기생충 보균자라고

포자충)에 감염되면 태반을 통해 태아 역시 고

하는 충격적인 뉴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고양이기생충 (톡소포자충, 톡소플라즈마)는 어떻게생기나

양이 기생충(톡소포자충)에 걸리게 됩니다.

스를 방

간단한 혈액반응으로 감염여부를 알 수 있

송했습니

기 때문에 대부분 임신 전에 이러한 검사를 받

다. 시력까지 잃게 할

게 되고,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돼 임신 중에 태

수 있는 위험한 고양이 기생충은 고양이가 종

아에 영향을 준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

숙주인 '톡소포자충'으로 고양이 배설물을 통

져 있습니다.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

해서 외부로 퍼지는 기생충입니다. 고양이 기

산부의 경우 가급적이면 날고기나 고양이 변

생충인 톡소플라즈마, 톡소포자층이라고 하

를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만졌을 경

는 이 기생충은 고양이 소화관에서만 번식할

우 손으로 씻어야 합니다.

수 있기 때문에 쥐의 몸 속에 들어가 고양이 오

세포내낭포는 여러 동물의 뇌나 근육에서

줌냄새를 쫓도록 쥐를 조종하고 고양이 눈에

발견되는데 사람의 경우 덜 익힌 돼지고기나

쉽게 띄어 고양이 소화기관으로 들어가 기생

소고기가 중요한 감염원입니다. 국민의 1/4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 기생충(톡소포자

기생충이 쥐에 들어가서 쥐가 고양이 오줌

충) 보균자라서 걱정하시

냄새를 쫓도록 조종하고 고양이가 쥐를 먹어

는 분이 많으실 텐데

기생충이 소화기관으로 들어갔을 경우 소화기

요. 실제감염

관에서 번식한 후 변을 통해 알을 낳게 됩니다.

은 고양이

국민의 25%가 고양이 기생충 보균자라고

보다는 중

하지만 전세계 인구의 1/3이 고양이 기생충

간숙주인

(톡소플라스마)에 감염 보균자가 있다고 추정

소, 돼지를

하고 있고 기생충이 들어왔을 때 저항할 수 있

충분히 익혀

는 항체를 가진자도 보균자로 추정하고 있어

먹지 않았을 때 일어나기 때문에 고기를 드실

보균자라고 해서 전부 감염위험에 노출되어있

때 익혀드시고 오염된 야채나 과일을 드시지

는 것은 아닙니다.

않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고양이가 숙주이기는 하지만 고양이보다는

길고양이의 경우 기생충에 감염되어있을 확

흙과 물 속의 원충 섭취로 감염되는 경우나 돼

률이 높지만 집에서 키우는 애완고양이, 특히

지나 소고기를 익혀 먹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

가정에서 분양받은 집고양이의 경우 실내생활

가 훨씬 많기 때문에 특별히 현재 전염병처럼

을 통해 날고기를 먹지 않고 사료를 먹기 때문

퍼지고 있는 병은 아닙니다. 고양이 기생충은

에 고양이 기생충(톡소포자충)에 감염되어있

인체면역력을 강화시켜 예방할 수 있는 병이

을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집고양이의 경우 기생충에 노출될 확률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낮지만 만약 고양이가 먹는 양에 비해서 살이 ▲고양이 기생충(톡소포자충, 톡소플라즈마)

오르지 않거나 설사가 계속 되고 배가 불룩한 경우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수 있으니 병원에

가 침투할 경우

고양이 기생충(톡소포자충, 톡소플라즈마)

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 인간에게 침투하면 도파민 생산을 증가시

고양이 변으로 나온 고양이 기생충 알(톡소

켜 주의력 결핍이

포자충, 톡소플라즈

나 과다행동장

마)은 1~5일이 지

애, 파킨스병, 정

나서야 감염력이 생

신분열 증 등을

기기 때문에 고양이

일으킬 수도 있습

변을 바로 바로 치워

니다. 그렇지만

주시고 고양이 화장실

건강한 성인의

청소를 해주시는

경우 약한 감기증상이나 아무런

것이 좋습니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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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대한민국 대통령 실록 박영규

복잡하고 헷갈리는 역사를 체계적으로 서술하 여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흥미롭게 읽

렇기에 ‘대통령실록’이라는 이름으로 현대사를 재 탄생시킨 것이다.

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권력의 역사를 쉽게

수많은 인물 중 왜 그 사람이 대통령의 자리에 올

풀어 쓴 책이다. 대한민국은 1948년 정

랐는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대통령은 왜 그런 판단

부 수립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 중심

을 했을까. 무엇으로 대통령의 자리를 지켰으며, 무

제를 택하고 있다. 반세기를 지나

엇이 그 자리를 위태롭게 했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며 10명의 대통령이 재임했고,

답을 찾고자 했다. 각 대통령의 재임 기간의 행보에

어떤 이가 대통령이 되느냐

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서술에서 벗어나 출생부

에 따라 사회적 향방이 크

터 성장, 당선과 재임, 퇴임 후까지 한 인물에 대한

게 달라졌다. 대한민국

총체적인 서술을 시도한다. 또한 각 시대의 정치,

의 역사는 대통령의 권력

외교, 국방, 경제, 사회, 문화를 움직였던 현대사의

의지가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

주요 사건과 주변 인물들을 씨실과 날실로 엮어, 인

이 아닌 것이다. 저자는 “대통령은 한 시기를 상징하는 존재로 대통령에 대한 이해는 단순히 그 개인에 대한 이해

물과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거대한 힘들의 역사를 오랜 자료 수집과 6년여에 걸친 집필로 객관적이 고 정확한 현대사를 완성했다.

를 넘어 한 시대를 이해하는 토대가 된다”고 단언

국내에 출간된 회고록과 평전, 주요 사건을 다룬

한다. 어떤 이가 어떤 과정을 거쳐 대통령이 되었으

책, 관련 인물들의 책 등과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

며, 그가 재임 시에 무슨 일을 했는지가 현대사를 이

겨레를 비롯한 다양한 신문의 사건 기록, 한국민족

해하는 핵심이 된다는 의미다.

문화대백과사전, 브리태니커백과사전 등 사전의

저자는 대통령 중심의 현대사가 현대사의 모든

기록까지 꼼꼼하게 살펴서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문의: 챌튼햄 H마트 2층 누리서점

것을 담을 수는 없지만, 대통령을 빼놓고 현대사를

이 책 한권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명확한 통

(215)782-3099

논한다는 것 역시 그 한계가 명확하다고 말한다. 그

찰이 가능할 것이다.


13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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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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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오페라 재미있게 보기 3 이제 마지막으로 ‘오페라 재미있게 보기’ 규칙

수들은 듣지 못하며 오로지 관객들만 들을 수

중창이 그 좋은 예이다. 레오노라는 자신의 몸

7에서부터 9까지 살펴보고자 한다.

있는 것이 많다. 드라마가 진행되다가 주역이

을 백작에게 주기로 했지만 이미 독약을 마셨으

(규칙 7) 오페라는 모두 비극이며, 그것은 죽음을

그의 감정을 분출 시켜야 하는 절정의 시점에서

니 자신의 뜻한 바는 이룬 채 죽음으로 그에게

뜻한다.

못 참겠다는 듯이 아리아가 나오는 것이다.

복수하는 마음을 노래한다.

오페라는 모두 비극으로 끝난다. 그리고 그 비

그러므로 아리아는 아름답다. 그리하여 그 주

그러나 뒤에서 그녀를 껴 앉고 있는 백작은 같

극이란 의미는 단순히 사랑하는 남녀가 이루지

역들은 아리아 속에서 그들의 감정을 나타내는

은 멜로디로 고대하던 그녀를 드디어 안을 수

못하고 헤어졌다거나 하는 차원이 아니라, 적

것이다. 스토리가 잠시 멈추어 선 동안에 그 순

있게 된 남자의 희열을 노래한다. 중창은 이중

어도 죽음으로 결말이 나야 한다.

간의 그들의 사랑, 기쁨, 슬픔, 절망, 분노, 결심

창뿐 아니라 3중창에서 8중창 가지 다양하다. <

그러므로 오페라의 비극이란 죽음을 의미하는

등이 아리아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리골레토>의 4중창은 서로 두 사람씩은 알아 듣

것이며, 한 두 명 정도 죽는 것은 보통이고 주역

(규칙 9) 중창의 경우는 오페라의 진행상 가장 중

지만 두 쌍 사이의 교류는 되지 않는 절묘한 형

들이 단체로 죽는 경우도 허다하다. 비극이 아

요하다.

태이며, <루치아>의 6중창은 두 사람씩의 교류

닌 오페라는 오페라 부파 (Opera Buffa)라고

중창은 극의 진행상 매우 중요한 키를 쥐고 있

가 부분적으로 되지만 나중에는 6인이 6색의

하여 오페라와는 다르게 취급한다. 이 경우는

다. 혼자서 객석을 향하여 독백하는 아리아와

말을 하면서 기막힌 하모니를 이룬다.

앞의 오페라의 규칙들도 적용 되지 않는다. 즉,

는 달리 중창은 두 사람 이상이 같이 노래하는

죄송하지만 이상의 규칙이 항상 지켜지는 것은

여주인공도 죽지 않고 대사가 있는 경우도 있

것이나 만큼 노래하고 있는 그 배역 상호간의

아니다. 규칙은 깨어지기 위해 있는 법. 다만 앞

다. 여기에 반해 비극 오페라를 오페라 세리아

의사전달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동안 진행의

의 규칙과 같은 경우가 많으니 알고 있으면 감

(Opera Seria)라고 부르지만 잘 쓰지 않는 용어

흐름은 더욱 발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상하기에 훨씬 편리할 것이다. 오페라의 묘미

로써, 그냥 오페라라면 비극 오페라를 뜻한다.

그러므로 아리아는 느긋하게 들어도 중창은 정

란 많이 알면 알수록 더 재미있는 법이다.

(규칙 8) 아리아가 불려지는 동안에는 오페라의

신을 바짝 차리고 듣는 것이 드라마의 중요한

마치 야구처럼. 모든 예술이 그러하듯 오페라

진행이 중단된다.

줄기를 놓치지 않는 길이다. 이렇게 중창은 두

도 항상 전통의 고수와 그 에 대한 새로운 도전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사람의 감정이 서로 교류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양자의 대결에 의해 발전되어 왔다. 그 과정

다만 아리아만을 듣고 오페라 전체를 이해하려

서로 상대방의 가사 내용을 알아듣지 못한 채

이 바로 오페라의 역사이며 그 산물이 지금 우

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어떤 아리아의 내

노래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도 중요한 점이

리가 듣고 있는 다양한 명작인 것이다.

용을 알게 된 들 오페라 전체의 이해와는 하등

다. 이 경우 두 사람의 멜로디와 화음은 절묘하

조상범

의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다. 사실 아리아는 줄

게 조화되지만, 내용이 서로 달라서 각자 자신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거리와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의 속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이런 '동상이형 중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아리아가 불리어지는 동안에는 오페라의 연극

창'이야 말로 관객의 입장에서는 오페라 감상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적 진행은 멈추는 것이다. 즉 아리아는 연극의

의 백미라 할 수 있다.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독백과 다름 없다. 아리아는 무대 위의 다른 가

<일트로바토레>의 레오노라와 루나 백작의 이

회 지휘자


140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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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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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전C U면L T광U 고R E •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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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모나리자 미소 위해 악사·광대 동원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초상화는 레오나 르도 다빈치(1452-1519)의 ‘모나리자’다. ‘모나리자’는 개발되지 않은 풍경을 배경으 로 탁 트인 실내에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리 를 베일로 덮고 복잡한 자수로 장식된 검정 가 운을 입고 앉아 있는 여인을 그린 초상화다. 세부 묘사가 뛰어난 모나리자는 19세기 중반 이후부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해졌다. 1911년 루브르 박물관에서 이탈 리아인에게 도난당한 후 1913년 피렌체에서 발견되는 일을 겪으면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 했다. ‘모나리자’는 현대 화가들이나 광고 등에 서 모방하는 것은 물론 의학계에서도 모나리자 의 미소나 병명에 대해 견해를 표할 정도로 사 람들에게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다른 작 품과 마찬가지로 서명이나 날짜가 기록되지 않 아 작품을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지만 그 탄생 한 배경은 알려져 있다. 모나리자의 모델은 피렌체 공화정부와 밀접 한 관계를 맺고 있던 상인 조 콘다가 아내 리자 가 아들을 낳기 전에 집을 구입해 집안을 장식 하기 위해 초상화를 의뢰한 것이라는 배경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완성한 후에도 계속 소장하고 있어 조 콘다의 부인 초상화라는 배경에 의혹이 있

▲‘모나리자’, 목판에 유채, 77×53, 1503~1506년께, 파리 루브르 박물관 소장

다. ‘모나리자’는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으로서 작품에서 윤곽선이나 경계선이 없이 어두운 밑

를 동원했던 것과는 달리 이 작품은 고통의 긴

당시 초상화에서 인물을 배경보다 높이 배치

바탕에서 시작해 반투명 유약으로 칠해나가면

과정 속에 탄생했다.

하는 방식은 오늘날 화가들이 흔히 사용하는 방

서 입체감이 느껴지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스

법이지만 르네상스 시대에는 드문 방식이었다.

푸마토 기법을 사용했다.

는 매우 혁신적인 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화가는 작품을 수정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모나리자’를 수년

또한 윤곽선을 강조했던 이전의 다른 화가들의

이 작품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보일 듯

작품과 달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

말 듯한 신비스러운 모나리자의 미소다. 레오

에서 명암법을 이용해 풍경과 인물이 구별 짓기

나르도 다빈치는 공식 초상화의 우울한 분위기

‘모나리자’는 크기가 77×53㎝밖에 안 되는

어려울 정도로 일치감을 보여주고 있다.

를 제거하기 위해 이 작품을 제작할 당시 악사

백색 포플러 나무에 유화로 그린 패널화지만 그

와 광대를 화실에 초청해 모델의 자연스러운 표

당시 액자에 넣을 수 있는 최초의 그림이었기

정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때문에 크기가 작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르네

화면 왼쪽 배경에는 작은 오솔길, 오른쪽에는 말라붙은 강바닥이 보이지만 그 뒤에 있는 저수 지와 연결하는 부분은 확실하지 않다. 그는 이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광대와 악사

에 걸쳐 제작하는 동안 끊임없이 그리고 수정하 고 덧칠했다.

상스 회화의 기준을 정립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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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서...

<풍경3> 모든 길은 한양으

로 : 지독한 도성 중심주의 상경·낙향… ‘어떻게든 사대문 안에서 살아라’

143

서울택리지(擇里志)

됐다. 박지원의 ‘허생전’에 묘사된 것처럼 끼니

우 리 에 게

쳐 쓰고 앉아 헛기침하며 글을 읽는 ‘남산골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가 없으면 냉수로 주린 배를 채우고서 갓을 고 님’이 그들이다. 진흙탕 길에 나막신을 신어야

광적인 인구집중

했기에 ‘딸깍발이’로 불렸다.

증보문헌비고나 김정호의 대동지지에는 서 울 밖으로 나가는 길이 나온다.

북촌과 남촌은 다시 한번 진화한다. 1935년

주요 국도라고 보면 될 터다. 제1로는 중국 가

서울에 사는 일본인의 수가 서울 총인구의 30%

는 길인 의주로였다. 서대문~홍제동~고양~파

에 육박하는 11만 4000명에 이르렀다. 일본인

주~장단~개성~의주로 이어졌다. 제4로는 남

거주 지역이 급속도로 확장된다. 남산 아래 필

대문~한강진~판교~용인~부산의 부산 가는

동, 회현동을 비롯해 후암동, 청파동 등 용산 일

길이다. 이 밖에 평해 가는 길, 고성 가는 길, 상

대가 일본인 거주지로 변했다. 북촌은 조선인,

주와 통영 가는 길, 정읍을 거쳐 제주 가는 길, 강

남촌은 일본인이 사는 곳으로 양극화됐다.

화 가는 길 등이 있다. 고전소설 ‘이춘풍전’에는

일본인 거주지를 낀 본정통(충무로), 황금정

“무악재 넘어 홍제원(홍제동)에 다다르니…”

(을지로), 남대문통(남대문로)에 포장도로가

라면서 개성과 평양을 지나 의주로 가는 장면이 나온다. ‘춘향전’에서 “역졸을 거느리고 숭례문 내달아 칠패 팔패 돌모루 백사장 동작강 얼른 건너”라는 구절은 한강을 건너 충청도와 경상

③ 사대문 안 길 풍경

깔리고, 전기와 전차, 상하수도가 갖춰졌다. 조 선인 중심지인 종로는 상대적으로 낙후됐다. 소설가 박태원은 ‘천변풍경’에서 “전차도 전차 려니와 웬 자동차며 자전거가 그렇게 쉴 새 없

도와 전라도로 가는 길이다. 오늘의 숭례문~이

이 이어서 달리느냐. 어디 장이 선 듯도 싶지 않

문동~청파동~노량진 구간을 이른다.

건만, 사람은 또 웬 사람이 그리 거리에 넘치게

또 ‘홍길동전’에서는 “양천 강변을 지나 서울

들끓느냐”라고 남촌의 휘황찬란한 풍경을 비아

서강으로 대령하라” 하였는데 숭례문~약현(만

냥댔다. 북촌과 남촌 간 민족적 갈등이 밤거리

리동)~노고산(신촌 뒷산)~양화~서강(서강

의 주먹 세계에서 격렬하게 분출된 시절도 있었

대교 북단)에 이르는 길을 이른다. 정철이 ‘관동

다. 서울은 일찍부터 민족적·계층적으로 분리

별곡’에서 “평구역 말을 갈아 흑수로 돌아드니”

되거나, 생활권과 상권 그리고 문화가 갈리는

라고 읊은 구절은 동쪽 방면의 동대문~왕십리

‘이중도시’(Dual City)의 양상을 보였다. <풍경5> 일제의 길 확장 : 서울다움을 잃다

~살곶이다리~송파로 가는 길의 하나다.

전차 궤도 부설 핑계로 도읍 상징 성곽 허물어 깊

조선시대는 한양이 곧 나라였다. 지독한 도 성 중심주의가 판쳤다.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은 생채기

것을 상경(上京)이라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일제가 시행한 길 확장

것을 낙향(落鄕)이라고 할 정도였다. 문외송출

이 서울의 서울다움을 결정적으로 훼손시켰다.

(門外送出)이라고 해서 죄를 지으면 성문 밖으

인력거 및 자전거의 도입과 마차를 대체한 달구

로 내쳤다. 사대부가 서울 밖에 사는 것은 일종

지, 자동차, 전차의 도입은 한양도읍의 상징인

의 형벌이었다. 유배 살던 정약용은 “너는 사정

성곽을 철거하는 구실이 됐다. 전차 궤도가 부

이 어지간만 하면 한양 사대문 밖에 살지 말고

설되기 시작한 1899년부터 동대문과 서대문,

어떻게 해서든 사대문 안에서 살아라…. 그것

남대문 성곽 일부가 차례차례 헐렸다. 일제는 1907년 성곽처리위원회를 구성해 동

도 힘들거든 사대문 가까운 곳에서는 살아야 한 다. 그래야 여러 가지 보고 듣는 게 많고 기회들

▲종로 2가 피맛길. 서울 사람들의 뒷길이자 피난처

대문 북쪽 성곽과 남대문 남쪽 성곽을 뜯어냈

이 많다”라는 편지를 아들에게 보낼 정도였다.

였던 피맛길이 무지막지한 도심 재개발에 따라 사라져

다. 성곽의 철거는 서울의 공간 구조를 근본적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서울로의 광적인 인구 집 중은 예고된 ‘참사’였다. <풍경4> 청계천 따라 북촌-남촌 : 계층 생활권 나 뉜 이중도시

가고 있다.

으로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곧게 뻗은 포

로 나뉘었다. 청계천 북쪽 5대 궁궐 주변 일대에

장도로와 전차 궤도는 근대화의 상징으로 홍보

는 사대부 지배층과 궁 관련 아전들이 주로 살

됐다.

았다. 청계천 아랫동네는 벼슬을 하지 못한 선

일제는 성곽 철거를 통해 ‘낡은 도시구조’와

비와 상민들의 거처였다. 청계천 변에는 하층

‘왕조의 잔재’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는

민과 거지들이 살았다. 엄연한 계층 차이가 존

역사가 살아 있는 구시가지의 파괴로 이어졌

오늘의 서울에 강북과 강남의 문화 차이가 있

재했다. 남산 기슭의 남촌 사람은 상대적으로

다. 이후 한국전쟁과 개발 연대를 거치면서 서

듯이 조선시대 한양은 청계천을 경계로 남북으

지위가 낮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으로 인식

울은 600년 된 전통 도시의 향기를 잃었다.

오늘날엔 한강을 경계로 강북 -강남으로… ‘스타 일’ 차이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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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가 과거시험 개혁이라니... 터무니없다 SBS <비밀의 문>열여덟번째 이야기 ...지난주에 이어서

"죄를 지어 영구적

김구의 회고록인 <백범일지>를 읽어보면 과

으로 임용할 수 없게 된 사람, 부정부패를 범한

거시험 응시자격에 관한 우리의 이해가 한층

관리의 아들, 재혼하거나 품행을 상실한 부녀

더 깊어질 것이다. 김구의 가문은 전형적인 양

자의 아들과 손자, 서얼의 자손인 사람은 문과

인이자 서민이었다. 이 집안은 11대 할아버지

시험과 생원시·진사시를 볼 수 없다."

때까지 사회적으로 양반 대우를 받았다.

'죄를 지어 영구적으로 임용할 수 없게 된 사

하지만, 가문이 역모죄에 휘말려 멸문지화를

람'은 중범죄를 지었다는 이유로 관직 취임 자

당한 뒤에 11대 할아버지가 황해도 해주 산골

격을 박탈당하는 재판을 받은 사람을 뜻한다.

에 정착했고, 이때부터 이 집안은 전형적인 하

또 '서얼 자손'이란 표현에 관해서는 '여기서 말

층민 가문이 되었다. 당연히 김구는 이른바 양

하는 자손은 아들과 손자뿐만 아니라 자자손손

반은 아니었다. 양반에서 하층민으로 몰락했기

을 가리킨다'는 1555년의 유권 해석이 있다. 하

때문인지, 이 집안 내에서는 양반에 대한 저항

지만, 서얼에 대한 이런 제한은 훗날 점진적으

심이 무척 강했다. 김구의 아버지인 김순영은

로 완화되었다.

툭하면 동네 지주나 양반들을 혼내주었다.

가 보여준 정치적 파란은 실상은 불필요한 것

▲과거시험 장소 중 하나였던 예조 관청(별표의 오 른쪽). 지도에서는 예(禮)라고 표시되어 있다. 지도 위쪽의 산은 북악산이고, 그 아래에 경복궁이 있다. 이 그림은 1750년대에 나온 <경도오부·북한산성 부도>라는 지도의 일부다.

이었다. 사도세자가 태어나기 수백 년 전부터

송순은 과거시험에 당당히 합격하고 사신으

시험 공부에 착수했다. 대과에는 급제하지 못

로 명나라에 다녀오기도 했다. 게다가 그는 대

하더라도 진사 정도만 되면 상놈의 설움에서

사헌(검찰청장)에까지 올랐다.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소년 김구의 생각이었다.

이런 결격 사유만 없으면, 응시자격을 갖춘 양인은 원칙상 누구나 과거에 응시할 수 있었 다. 그렇기 때문에 <비밀의 문>에서 사도세자

일반 양인들도 응시 자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법률 규정상의 이야기다. 법적

<백범일지>에 따르면, 소년 김구는 스스로를 '상놈'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그는 양반에게 무 조건 저항하기보다는 자신이 양반이 되는 길을 추구했다. 그는 상놈에서 탈피하기 위해 과거

으로는 노비가 아닌 한 누구나 다 응시할 수 있

대사헌이 된 뒤 송순은 담양을 방문해 양반

김구는 열심히 공부해서 과거시험 소과의 황

다지만, 실제로는 시험을 준비할 시간과 경제

클럽 회원들에게 성대한 식사를 제공했다. 그

해도 예심에 응시했다. 이때가 1892년, 열일곱

력이 있는 사람들만 가능했다.

러자 담양 양반들은 그의 이름을 양반 명부에

살 때였다. 하지만, 그는 고배를 마셨다. 이 사

결과적으로는 지역 양반클럽에 가입한 경제

넣어 주었다. 이렇게 해서 송순은 이른바 양반

례도, 하층 양인도 최소한의 경제력과 시간만

력과 지위를 가진 지주나 관료의 자식들만 응

의 범주에 포함되었다. 이는 사회적으로 양반

있으면 얼마든지 과거에 응시할 수 있었다는

시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양반 클럽에 가입하

인정을 받지 못한 사람도 과거에 응시했다는

걸 보여준다.

지 못한 사람이 과거에 응시한 사례도 적지 않

점과 양반의 범위가 법적으로 규정된 게 아니

다. 그 중 하나가 송순(1493~1583년)이다. 전

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라도 담양 사람인 송순은 이른바 양반이 아니

<비밀의 문>의 시대적 배경인 사도세자 시대 에도 경제력과 시간을 갖춘 양인들은 얼마든지 과거시험을 칠 수 있었다. 따라서 드라마 속의

었다. 담양의 양반 클럽에서는 이 집안을 양반

'양반' 기준 법으로 규정된 것 없다

사도세자가 정말로 개혁다운 개혁을 하고 싶다

가문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송순의 조상들이

송순보다 훨씬 더 열악한 조건에서 과거에 응

면, 시험제도에 관한 법률을 바꿀 게 아니라 경

전통적인 담양 토착민이 아닌 남원에서 온 이

시한 사람이 있다. 바로 백범 김구다. 김구가 10

주민이었기 때문이다.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대 중반이었을 때만 해도, 과거시험이 전통 방

거주해야만 양반 대우를 받을 수 있었다.

식으로 치러졌다.

제적 불평등을 해소해야 했다. 가난한 양인의 자식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를 늘리고 수업료를 지원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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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들이 성공하기를 원한 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러한 질문 을 해보아야 한다.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147

한 모습이었다. 병원 측에서 그 어머니에게 아 이를 보여주던 그 긴장의 순간, 그러나 ‘모자 상 봉의 그 순간’은 정말 상상밖이었다. “어머! 귀

“나는 내 자녀들이 성공한 사람이 되기를 원

여운 우리 아기…!” 대성통곡을 하다가 정신을

하는가?” 아니면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

잃고 그 자리에 쓰러질 것을 염려한 사람들의

는가?” 이 두 질문에 대한 대답에 따라 자녀양

예상을 깨고 어머니의 입에서 흘러나온 첫마디

육 방식은 대조적일 수 있다. 인간으로서 가져

였다.

야 할 소중한 가치가 있다면 자존감이라고 생 각한다. 자존감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

비록 팔과 다리는 없었지만 배 아파 낳은 아

자존감은 자녀들의 ‘인생자본금’

들. 한 달이나 만날 수 없었던 아들을 비로소 만

자존감은 가족에 의해 형성된다. 그래서 자

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쁨이 어머니에게 무엇보

존감은 가정에서 가족들이 그 구성원 서로에게

다도 컸던 것이다. 이렇게 성공적인 ‘모자간의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 중 하나이다. 인

첫 대면’은 곁에서 바라보던 사람들의 감동 그

생을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은 분명한 목표의식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었다. ‘오체불만족’의 저

과 건강한 자존감을 가지고 있다. 자녀들이 인

자 오토다케 이야기다. 팔과 다리가 없이 태어

생을 살아가는 데에는 인생의 자본금이 필요하

난 오토다케는 부모님의 사랑을 통해 팔과 다리

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작은 일에도 낙심하

보다 더 좋은 자존감을 갖게 되었다.

고 무너진다. 자존감은 위기에 직면했을 때 자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겨

신을 관리할 수 있는 힘과 한계를 극복해야 하

내일을 향해 즐겁게 달려가는 한 사람으로 성장

는 순간에 자신을 일으켜 주는 힘이다. 자녀들

하게 된 것이다. 오토다케가 부모로부터 부여

이 갖고 있는 자존감의 크기는 자녀들의 인생 자본금의 크기와 같다. 1976년 4월6일, 활짝 피어난 벚꽃 위로 다가 선 부드러운 햇살, 정말 따사로운 하루였다. “응 애! 응애!” 불에 데어 놀란 것처럼 울어대며 한 아이가 태어났다. 건강한 사내아이였고 평범한 부부의 평범한 출산이었다. 단 한 가지, 그 사내 아이에게 팔과 다리가 없다는 것만 빼고는. 정

자녀들의자존감은 자녀를사랑하는 아버지의마음에서 출발한다.

받은 자존감은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고 왕따를 당할 수 있는 환경을 사랑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었다. 자녀들을 무시하 고 함부로 대한다면 우리는 자녀들을 세상에서 가장 빈곤한 영혼을 가진 자녀로 키울 것이다. 그러나 자녀들의 연약함 앞에서 아버지로서 사 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일이 필요하다.

상적인 출산이었다면 감동적인 모자 상봉의 장

자녀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일은 값비싼 선

면이 연출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막 출산

물이 아니라 아빠의 따스한 눈빛과 부드러운 목

의 고통에서 벗어난 산모에게 너무 큰 충격이

소리, 함께하는 시간들이 결정한다. 아버지를

될 것으로 염려한 병원 측에서 황달이 심하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자녀들은 자존감이 높다.

고 둘러대는 바람에 어머니와 그는 한 달이 넘

자녀들의 자존감은 자녀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도록 만날 수 없었다. 드디어 모자간 첫 만남이

마음에서 출발한다. 자녀의 미소는 아버

이루어지는 날이 찾아왔다. 어머니는 그날 병

지의 자존감이다. 연약함을 이

원으로 오던 중에야 비로소 그 가 황달이 아니었다는 말을 들 을 수 있었다. 그때 어머니는 곁에서 보기 민망할 정도로 불안하고 초조

해하고 수용할 뿐만 아니 라 마음을 헤아려 주는 아버지는 자녀들의 삶 에 행복한 미소를 새 겨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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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성 독감으로 인한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요즘처럼 기온 변화가

확산되고 있다. 홍콩에서는 독감으로 지난달

크거나 먼지 등과 접촉할 때마다 재채기를 하

143명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 중 성인 81명

고 콧물을 흘리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기 쉽

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도 독감이 빠르게 확산

다.el. 하지만215-517-6871 감기와는 상관없는 질환이다. 원인 Fax. T

되면서 하원 청문회가 열리기도 했다.

Old생활환경을 York Rd.조성하고 Suite 3-132 물질을100 멀리하는 코 세 Jenk

국내에서는 지난달 독감 유행 경보가 발령됐

척,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뿌리는

다. 이달 중순께 독감이 가장 기승을 부릴 것이

것 등의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기온이 들쭉

▲목 붓는 역류성식도염

날쭉하며 여기저기서 코를 훌쩍이는 사람이 늘

역류성식도염이 있을 때도 목 감기와 비슷

었다. 콧물•기침에 열•오한이 나면 대부분

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식도로 역류한 위산

감기로 ‘자가 진단’하고 집 구급함 속에 들어 있 는 종합감기약을 꺼내 먹거나 약국에서 감기약 을 구입한다. ▲열 나고 온몸 욱신거리는 치질

몸이 두들겨 맞은 듯 욱신거리면 흔히 몸살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치질의 중요

약 먹어도 안 낫는

이 목의 임파선 부위를 자극해 목이 따갑고 붓

목 감기…알고보니

도 간간이 한다. 대부분 사람들이 단순한 목

역류성식도염

는 느낌이 난다. 침을 잘 삼킬 수도 없고, 기침 감기로 생각하고 약국에서 소염진통제를 구 입해 복용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 속의 음식물이 식도로

한 초기 증상도 몸살처럼 열이 나고 욱신거리는

거슬러 올라오지 못하게 조여주는 근육이 느

증상이다. 항문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고 오래

슨해져 음식물에 섞인 위산이 식도를 자극해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못해 생기는 치질은 처음엔 항문 쪽에 별다른

▲기침•가래•피로감 비슷한 비염

▲치명적인 독감 합병증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기침을 하면 으레 감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류머티즘성 관절염•백혈병•장티푸스 등

적지 않다. 감기가 아니면서 호흡 기관에만 문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들 중에서도 초기

제가 생겨도 기침이 일어난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경우가 적지 않다.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염증으로 인해 전신에 미열이 나고 오한•발열•근육통 에 두통까지 생긴 후 기간이 지나야만 곪는 부

결핵은 기침과 더불어 가래•피로감•미열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네 명 중 한 명은 사망

위가 커져 항문에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양형

등 감기와 거의 비슷한 초기 증상을 보여 오해

하는 장티푸스는 처음에는 두통•발열•기침

규 양병원 원장은 “치질(치루) 환자의 대부분이

하는 경우가 많다. 천식을 감기로 오해하는 경

과 함께 감기 몸살 기운만 1~2주가량 나타난

초기에 혼자 감기약을 먹거나 병원에서 몸살 감

우도 많다.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은 ‘천명(쌕쌕

다. 시간이 지나면 무력감•식욕 감퇴•설사•

기 주사를 맞고 다니다가 항문에 고름이 심하게

거리는 숨소리)’과 호흡곤란•기침 등이다. 감

변비•고열이 반복해 나타나므로 조기에 잘 치

커져서야 병원을 찾는다”고 말했다.

기와 구분되는 증상은 열이 나지 않는다는 것

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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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혹사 당하는 당신… 지금, 휴식할 때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원인 ‘스마트폰’과 과도한 PC사용 2000년대 후반에 등장한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

자세로 손목이나 손, 손가락을 사용하는 데에서

상생활을 순식간에 바꿔 놓았다.

일어난다. 원인이 비교적 잘 알려진 것들로는 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근 관절 주위의 골절이나 탈구 및 그 후유증, 감염

있고, 타인과 SNS를 통해 쉽게 소통을

이나 염증성 질환 또는 외상으로 인한 부종이

할 수 있게 되면서 생활이 편리해졌다.

나 건막의 증식 그리고 수근관 내에 발생한 종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양 등으로 인한 눌림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2011년 24%에 불과하던 스마트폰 보급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손목터널증후군으

은 2014년 80%에 이른다. 초등학생부

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지난 2009년 약 12만

터 중장년층까지 스마트폰이 일상에 깊

4천 명에서 2013년 약 17만5000명으로 5년

숙이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은 눈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동안 41%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일상은 편리해졌을지 몰

초점을 맞추는 수정체 근육의 조절력이 미숙한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손가락 끝에 저림증

라도 눈은 혹사당하고 있다. 50대에 주로 생기는

상태에서 너무 가까운 곳을 보게 되면 실제로 안

상이 나타나며 심할 때는 잠자는 도중에도 통증

노안이 30~40대까지 낮아졌다. 동아대병원 연

구 모양이 변하고 망막이나 시신경의 두께가 얇

을 느껴 깨기도 한다. 성별 점유율을 보면 남성이

구에 따르면 36~40세 노안 비율은 스마트폰이

아질 수 있다.

약 22%, 여성이 78%로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

보급되기 전인 2006년 3%에서 스마트폰이 보급

대한안과학회 김만수 이사장(서울성모병원 안

료인원보다 4배 가까이 더 많았다.

된 후인 2011년 7%로 5년 새 2배를 넘었다.

과 교수)은 “장기적으로 망막박리, 황반변성, 녹

연령별 점유율은 50대가 40%로 가장 많았고 40

대전성모병원에서는 노안 환자 수가 4년 동안 5

내장 같은 실명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

대, 60대 순이었다. 심평원은 “손목터널증후군은

배로 늘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했다. 한편, 손목터널증후군 원인이 화제가 되고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이 주요 발병

스마트폰은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기 때문에

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이란 손가락끝이 저리거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뉴욕대 연구에 따르면 사

나 아픈 증상을 말한다.

손목 스트 레칭

람들의 평소 눈깜빡임은 1분에 12회 정도지만,

손목터널증후군 원인은 손목 안쪽의 뼈와 인대

을자주하

스마트폰을 보면 6회 정도로 줄어든다. 눈깜빡임

가 둘러싸고 있는 수근관(손목굴)은 정중 신경과

고 손목을

이 줄면 눈물 분비가 잘 안 돼 안구건조증이 생기

손가락을 구부리는 역할을 담당하는 힘줄이 통

보호해

고, 수정체 주변 근육에 과도하게 힘을 줘 눈이 쉽

과하는 공간인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이 손목굴

야 한다”

게 피로해진다.

이 눌리게 되고 정중신경이 압박돼 생기기 쉽다.

고 강조

특히 시력이 자라고 있는 영유아•소아청소년의

일반적인 손목터널증후군 원인은 장시간 같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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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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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은 여러 관직이 나뉘어 있는 것과 같다. 신(神)은 임금과 같고 혈(血)은 신하와 같고 기는 백 성과 같아서 자신의 몸을 잘 다스릴 줄 알 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 자연의

다. 백성을 사

우주를 대

랑하는 것이 나

우주라고 하고

사람의 몸은 한 나라와 같다

라를 편안하게 하는 방법인 것처럼 자신의

사람의 몸을 소우주라고 하는 것은 동서를 막

기를 아끼는 것이 자신의 몸을 온전하게 하는

론하고 매우 오래된 생각이다.

방법이다. 백성이 흩어지면 나라가 망하는 것

한 예로 플라톤은 그의 ‘티마이오스’라는 책

처럼 기가 고갈되면 몸이 죽는다. 죽은 사람은

에서 우주는 불과 물, 공기, 흙으로 구성돼 있으

살릴 수 없고 망한 나라는 다시 세울 수 없다. 그

며 우주의 둥근 모양을 본떠 머리가 둥글게 만

러므로 지인(至人)은 우환이 생기기 전에 미리

들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불교는 말할 것도 없

없애고, 큰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며, 난리가

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서도 대우주

나기 전에 다스리지 이미 죽을 지경에 이르러

와 소우주를 말하는 전통은 오래됐다. 이런 생

치료하지 않는다. 사람은 잘 기르기는 어렵고

각에는 사람도 자연의 하나인 만큼 사람이 움

위험해지기는 쉬우며, 기는 맑아지기는 어렵고

직이는 이치도 자연과 같다는 관점이 들어 있

더러워지기는 쉽다.

다. 나아가 대우주와 소우주의 이치는 같을 뿐

오장육부와 각 기관은 서로 마땅함을 잃지 않

만 아니라, 소우주는 대우주의 질서에 따라야

아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군주의 역할이 제일

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

중요하다. 군주가 지혜로워야 백성이 편안한

이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사람이 따라

것처럼 군주가 어리석으면 온몸이 위태롭게 되

야 할 당위가 제시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

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군주는 곧 심장이다. 심

이 정복과 다스림의 대상이 아니라 같은 질서

장은 마음이다.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위

속에서 같이 살아가야 하는 대상, 사람이 따라

태로워진다.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경계하

야 하는 대상이라는 말이다.

고 또 경계하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한의학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사람과 사회와

마르크스는 사람을 사회적 관계의 총체라고

의 연관을 말하고 있다. 사람은 자연이라는 환

했다. 그러나 이는 정치·경제적인 측면에서

경 속에서 살아가지만 또 하나의 환경, 곧 사회

말한 것뿐이고 온전하게 말하자면 사람은 사회

라는 환경 속에서도 살아간다. 자연의 질서에

적 관계와 생물학적 관계의 총체, 그리고 자연

어긋나면 자연이 파괴되거나 사람의 몸이 상하

적 관계의 총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는 평범

게 되는 것처럼 사회 역시 사회의 질서에 어긋

한 말처럼 보인다.

나면 사회 질서가 파괴되거나 자신의 몸이 상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사람을 이런 관계의

하게 된다. 사회의 질서와 어긋나서 몸이 상하

한 측면에서만 보거나 아니면 이들을 따로따로

게 되는 대표적인 경우가 흔히 말하는 스트레

떼어서 봐 왔다. 그런 관점의 병폐를 오늘날 끊

스에 의한 신경성 질환이다. 한의학에서는 이

임없는 전쟁과 환경오염, 빈부격차, 의료의 상

를 통틀어 칠정(七情)이라고 한다.

품화, 궁극적으로는 인간소외라는 결과에서 확

그러므로 자연과 마찬가지로 사회 역시 의학 의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동의보감’에서는

인할 수 있다. 한의학은 사람(생물)과 자연과 사회를 하나로 보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렇게 말한다. 한 사람의 몸은 나라의 구조와

그것은 세계를 하나의 기로 보는 관점이다

같다. 가슴과 배가 자리 잡은 것은 궁(宮)과 실

(기 일원론). 자연과 사회와 몸을 하나로 보는

(室)의 위치와 같고, 뼈마디가 나뉘어 있는 것

유일한 의학, 그것이 바로 한의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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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화병

광해군이 평소 지병으로 화병 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언급

어의 허준은 선조의 명에 따라

은 하지 않고 오히

‘동의보감’을 저술하기 시작

려 왕이 침을 맞아

하는데, 아들인 광해군 때에

몸이 허해졌다는

이르러서야 비로소 책을 완

거짓 보고를 한 어의

성 짓는다. 우리나라 사람치

가 있는가 하면, 왕

고 허준과 ‘동의보감’에 대

을 진료하는 과정

해 들어 보지 못한 사람은 없 을 것이다. 아니, 우리 국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 로도 ‘동의보감’의 명성은 대단하다. 2009년 에는 이러한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御醫 거짓 보고에 분노 하다 병 키워

중에 지켜야 할 비 밀을 고의로 누설한 어의 까지도 발견됐던 것이다. 광해군은 직접 한 사람 한 사람 똑바로 지적하며 충고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등재됐는데, 심사 관계자가 이러한 말을 남겼

과연 무엇이 그토록 광해군을 화나게 만들

다. “동의보감은 그 내용이 독특하고 귀중하

었을까? 실제 광해군은 스스로 화병이 있음을

며, 오늘날에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동아시

밝히고 있다. 당시 광해군은 이미 신하들과의

아의 중요한 유산이다. 역사적으로 동의보감

사이가 심하게 틀어져 있었을 것이다. 세자 때

은 현대 서양의학이 발견되기 전까지 동아시

부터 광해군이 추구하던 실용노선에 대해 신

아인 수백만 명의 건강에 기여했다.

하들은 끊임없이 반대를 했고, 왕이 하고자 했

동의보감은 아직도 여러 방면에서 서양의학

던 정책들은 사사건건 방해를 받았다. 그러니

보다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동의보감

왕에게 화병이 없을 리가 없었다. 실제 연이어

을 격리된 사례로 보지 않는다면 세계 의학사

나오는 기록을 보면 광해군은 어의가 자신의

에 대한 기여는 상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거수일투족을 신하들에게 일일이 보고하는

실제 한의사 국가고시에 출제되는 대부분의

부분에 대해 무척 분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제도 ‘동의보감’에 근거한 경우가 많을 정도

게다가 인체의 병증을 허증과 실증으로 나

로 ‘동의보감’은 한의계와 밀접하다. 또한 많은

눌 때, 화병은 실증으로 볼 수 있다.

한의 관련 서적이나 방송들이 ‘동의보감’이라

그런데 어의들은 왕의 증상을 허증으로 잘

는 이름을 차용해 쓰고 있는 것도, 이러한 유명

못 진단했다. 아니, 어쩌면 화병임을 알면서도,

세 때문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제36차 총회를

왕의 몸이 허한 때문이라고 거짓을 고했을 수

열었던 유네스코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

도 있다. 인체의 허증과 실증은 치료 방법이 완

이 되는 2013년을 ‘유네스코 기념의 해’로 선

전히 달라진다. 급기야 광해군은 더 이상 자신

정한 것도 다 이런 맥락이다.

에게 하는 치료를 진행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

광해군은 이러한 ‘동의보감’을 저술하기 위

린다. 자신의 병세가 아무리 심해도 침과 한약

해 허준을 비롯한 많은 어의들을 격려하고 포

을 올리지 말라고 말하는 부분이 ‘왕조실록’에

상하면서 믿음을 심어 준다. 하지만 어의들에

정확하게 기록돼 있다.

게 무턱대고 신뢰만 준 것은 아니다. 광해군 15

이 정도의 상황이라면 이미 환자의 신뢰는

년의 ‘왕조실록’을 보면 잘못을 저지른 어의들

환자에게서 떠나 버린 상태다. 제대로 된 진료

을 호되게 꾸짖는 장면이 나온다.

가 이뤄질 수가 없는 것이다. 광해군은 철저하게 고립돼 갔으 며, 의료의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 다.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화 병은 더욱더 심해졌을 것이다. 결국 신하들에 의해 인조반정 이 일어났으며, 광해군은 왕위 를 빼앗긴 채, 화병을 안고 유배 지로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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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메디케어 보험으로 받을 수 있는 롱텀케어는 혜택은 얼마나 되나?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 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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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보 험

▶문= 파트A 와 B를 가지고 있는 67세된 메디

20일 이후 부담해야 하는 코페이도 없거나 아

케어 수혜자 입니다.

주 저렴합니다. 그리고 우대 보험인 경우 그 코

보충 보험은 아직 가입하지 않았는데 별 다른

페이가 아웃오브 포켓 즉 본인 전체 부담금(약

불편함은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만 제가 고혈압

3400달러 정도)안으로 계산 되기 때문에 오리

이 좀 심하다보니 혹시 중풍 등이 와서 롱텀케

지날 메디케어만 있는 경우와 비용면에서 비교

어 신세를 지게 될까 걱정됩니다. 만약 롱텀케

가 되지 않습니다. 평상시는 오리지널 메디케

어를 받게 될 경우 메디케어에서는 어느정도

어만으로도 불편없이 지낼 수 있지만 큰 사고

커버 받을 수 있는지 본인 부담은 얼마나 되는

나 질병은 예측없이 찾아옵니다. 이 경우 부담

지 궁금합니다.

금 20%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정 신적 재정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입니다.

▶답= 메디케어에서 혜택 받는 기간은 100일

그리고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메디케어에서는

까지입니다.

롱텀케어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메디케어 A B만 가지고 있는 경우 병원 입원 3

여러분이 받는 메디케어 안내 책자에도 명시되

일 후에 메디케어에서 인정하는 전문 간호 시

어 있습니다. 하지만 롱텀케어 보험은 너싱 홈

설(Skilled Nursing Facility SNF라고 함)에 들어

이나 집에서도 ‘커스터디얼 케어’ 즉 식사 목욕

갈 수 있으며 20일 까지는 무료로 있을 수 있습

이동 용변 옷 입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중요

니다. 하지만 21일째 부터는 2012년 기준 매일

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44.5달러씩 지불해야 합니다.

요즘은 점차적으로 롱텀케어에 대한 필요와 인

만약 100일을 다 채운다면 만달러가 넘는 금액

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산보호 측면에서도

을 지불해야 하고 50일 정도만 있어도 몇 천달

필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자산

러가 됩니다. 서플리먼트나 우대 보험을 가입

정도 상황은 알 수 없으나 전문가와 상담해 보

한 경우의 혜택은 보험 회사마다 차이가 있으

시기를 권합니다.

나 일반적으로 3일의 병원 입원 없이도 직접 전

다음 주에는 롱텀케어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문 간호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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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지난주 칼럼에서 오십견 즉 동결견(Frozen Shoulder)의 의미 및 발병 원인에 대해 설명 드

오십견? 렸습니다. 이번주에는 동결견의 증상에 대해 말 씀드리겠습니다. 동결견? 동결견의 증상은 진행 정도에 따라 3기로 나누 유착성관절낭염?(2) 어 집니다. 동결견 1기는 어깨의 제한적인 움직

임과 함께 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것이 특징입니 다. 심하면 어깨 통증이 팔로 뻗쳐 내려오기도 하 고 낮보다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동결견 2기는 통증이 1기와 비교해 감소하지만 어깨관 절의 능동적, 수동적 제한이 나타나는 시기입니 다. 이 시기의 특징은 어깨가 굳어지기 시작하면 서 팔을 머리 위로 들거나 뒷호주머니에 손을 넣 는 동작이 힘들어 집니다. 동결견 3기가 되면 통 증이 더 감소하거나 사라지지만 어깨가 만성적 으로 굳어져서 거의 어깨를 움직일 수 없게 됩니 다. 환자들의 직업, 평소에 가지고 있는 질병에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따라 차이는 있지만 1기가 시작해서 3기까지 보

서 팔꿈치만 90도로 굽혀서 팔을 위아래로 돌려

통 1년에서 2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보통 환자

봅니다.

분들께서 동결견 2기가 되면서 통증이 점차 사라

4. 뒷짐을 진 채로 양손을 천천히 올려 봅니다.

East Norriton PA 19401

지므로 병이 어느정도 나았다고 생각하십니다.

이 네가지 동작이 전부 되지 않으면 동결견을

T 610.270.8888

그래서 치료를 받지 않으시다가 어깨가 완전히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각 동작의 제한에

F610.270.8877

굳어진 3기가 되어서야 병원에 오시는 경우를 보

따라 관계된 관절 조직이 다르므로 각각의 운동

게 됩니다.

을 세밀하게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많은

2949 Swede Rd,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동결견이 유무는 다음의 네가지 어깨 움직임 을 통해 짐작할 수 있습니다. 1. 차렷 자세에서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해서 올 려 봅니다. 2. 차렷 자세에서 팔을 옆으로 올려 귀에 닿게 해 봅니다. 3. 비행기 날개처럼 팔을 양 옆으로 든 상태에

분들이 동결견 즉 오십견은 치료를 하지 않더라 도 시간이 지나면 낫는 병으로 알고 계십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동결견은 진행이 될 수록 통증이 감소되는특징이 있기 때문에 동결 견 증상이 아닌가 의심되시면 병원에 오셔서 진 단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주에는 동결 견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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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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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있어도 방치된다면 자연치아처럼 풍치가 생

임플란트의 장점 그리고 현실1

겨서 애써 심어놓은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임플란트 주위에 생기는 잇몸 질환 을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이라고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과 진행과정 은 자연 치아에서 나타나는 잇몸 질환과 매우 유사합니다만 임플란트에서의 염증의 진행속 도는 자연치아처럼 살아있는 치주인대가 없 기때문에 더욱 빠르게 나타납니다. 임플란트에대한 오해

저의 지인 한분은 한국에서 임플란트 시술

임플란트의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을 많이 받으셨습니다. 미국을 방문하셔서 같

1.틀니나 브릿지등 의치의 강도보다 훨씬 강 해서 자연치아 의 저작력을 재현할 수 있습니 다.

원장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할때 간장게장을 보시고 는 게를 완전히 씹어 게살을 드시는것을 보고 제가 말렸습니다. 그러자 그분께서 말씀하셨

2. 틀니나 브릿지보다 훨씬 더 오랫동안 반

습니다. “이런거 먹을려고 임플란트 했는데 안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 성공율이 95 퍼센트 이상 이

되나요?” 또 이렇게 질문 하셨습니다. “임플

라고 말씀 드리는 것은 시술후 임플란트가 뼈에

란트 한번하면 별로 관리 안해도 평생 쓰는 거

잘 융합 되는 것까지만을 의미하고, 그 후 본인

아닌가요?” 그때 저는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의 건강 상태와 구강 관리에 따라서 쓸 수 있는

그분을포함한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에대해 충

기한이 다르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분한 교육과 정보가 부족한 것은 아닌가. 임플

임플란트가 잘못되서 뽑고 싶어도 임플란트는

란트에대해 너무 큰 환상을 가지고 계신것은 아

자연치아와 다르게 뼈에 직접 엉겨붙어 있기 때

닌가. 임플란트의 뛰어난 장점만 믿고 꼭 알아

문에 뽑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야할 관리 방법과 주의 사항을 무시한다면 임플

임플란트가 잘못되는 이유

란트의 “반영구적”이라는 말은 아무 의미가 없

하지만 이렇게 장점만 믿고 임플란트 시술후

잘쓰고 있던 임플란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잘

어집니다. 지난 주에도 말씀드렸듯이 임플란트

구강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못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

는 자연치아를 흉내낸 것 뿐입니다.임플란트의

생길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해넣고 관리 없

는 구강이 청결하지 못한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장점 그리고 현실2는 다음주에 계속 됩니다.

이도 오래오래 쓸 수 있을 줄만 알았는데 어느

임플란트 치아에 과도한 힘이 가해졌을 때입니

날 임플란트 주변에 고름이 발견되고 욱신욱신

다. 타이타늄 금속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뿌

아프기 시작한다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했

리부분)에는 비록 충치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가 청결하지 않고 음식물이 끼어

3. 자연치아와 거의 같은 자연스러움을 제공 하고 심미적으로 우수합니다. 4. 인접치아를 삭제해야하는 브릿지와는 다 르게 인접치아들을 보존합니다. 5. 틀니처럼 넣었다 뺏다하는 불편함, 이물감 등에서 해방됩니다. 6 틀니를 오래쓸 경우 턱뼈가 눌려 퇴축되고 약해지지만 임플란트는 턱뼈의 상태를 유지 시 켜줍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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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기립성저혈압, 다리에혈액몰려 앉았다일어서면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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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침상에서 일어날 때 몸에 갑자기 힘이

하거나 당뇨, 알코올 등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

빠지면서 눈앞에 형광등이 뻔쩍하는 느낌을 받

기립성 저혈압에 대한 가족력이 있을 때 또는 만

아요. 어떨 때는 의자에 앉았다 일어날 때도 눈앞

성적 스트레스로 부신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이 하얘지면서 정신이 혼미할 때도 있어요. 몸에

어지럼증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다”며 “정상혈

큰 질병도 없는데, 이러다 큰일이라도 생길까봐

압보다 조금 낮더라도 저혈압과 동반된 증상이

겁이 나요.”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김모(73)

나타나지 않을 때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 없지만

씨의 하소연이다.

어지럼증이 심하면 혈압을 높여주는 약이나 순

김 씨처럼 누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앉은자리

환 호르몬제, 혈관 확장제, 혈압 조절제 등을 사

에서 일어날 때처럼 체위변화에 의해 어지럼증

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생하는 경우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 볼

기립성 저혈압은 몇 가지 생활습관만 바꿔도 일

수 있다. 일반인들의 경우 웬만한 체위변화로는

정 부분 개선된다. 평소 누워 있거나 앉은 자세에

혈압이 변화하지 않거나 약간 올라가는 정도지

서 일어날 때 갑자기 일어나지 않고, 천천히 일

만 기립성 저혈압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생활 속

어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잠잘 때 머리를

간단한 체위변화만으로도 혈압의 급격한 저하

15~20도 이상 올린 상태로 자면, 이른 아침에 저

로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혈압 증세가 잘 나타나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운 자세와 선 자세에서 혈압

저협압 환자들은 식욕 부진으로 고생하는 경우

의 차이를 비교해, 누워서 잰 혈압보다 일어나서

가 많기 때문에 고혈압처럼 식단을 자제할 필요

2분 후에 잰 혈압이 20㎜Hg 이상 떨어지는 경우

는 없다. 3대 필수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이나 미

를 말한다.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는 하지에서 심

네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장까지 혈액이 도달하는 데 중력의 영향을 덜 받

육류, 콩, 땅콩, 감자, 우유 등이 추천되며, 카페인

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지만, 갑자기 일

이 든 커피나 홍차는 자율신경을 자극해 혈액순

어서게 되면 하지에 몰린 혈액이

환을 도우므로 하루 1~2잔 정도는 괜찮다. 여기

심장으로 들어가는 데 일시적으

에 비타민A와 B가 함유된 브로콜리, 양배추 등을

로 장애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술과 담배는 증상을

지럽다고 느끼는 것이다.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노인들의 실신 원인 중

이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도 추천된다. 운동은 혈

3분의 1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

압 상승, 혈액 순환, 신진대사 등을 촉진시켜 저

며, 이로 인해 낙상할 경우 골절상

혈압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30분

으로 이어지기 쉽다.

정도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적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신

극 권장된다. 무엇보다도 낙상에 의한 골절을 예

경과 부선희 과장은 “평

방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

소 혈압약이나 이뇨제, 항우울제 등을 장기 복용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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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L광I F고E 생 활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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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목표를 위해 일을 준비하고 계획한다.

말 :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8년생 :모여서 의기투합은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2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60년생 :뜻한 대로 일이 잘 안 된다.

54년생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2년생 : 노력한 만큼 실리를 얻으나 책임져야할 것도 많다.

66년생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84년생 :아이디어가 인정받을 수 있다.

78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소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양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49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3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61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5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73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67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인다.

85년생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79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호랑이 :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원숭이: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0년생 :나무 위에 올려놓고 밑에서 흔든다.

44년생 : 매사 진행이 잘 된다.

62년생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56년생 : 중간거래로 실익을 기대한다.

74년생 : 돈을 보고 뛴다.

68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6년생 :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여행한다.

80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토끼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닭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51년생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45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63년생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57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75년생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

69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좋다.

87년생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81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용 : 자신이 믿는 신에 의지를 하는 형상이다.

개 : 변화가 무궁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52년생 : 마음의 평안을 갖는데 노력해라.

46년생 : 선조나 조상과 관련된 일이 생길 수 있다.

64년생 : 부담이 되는 일을 맞는다.

58년생 : 사소하더라도 공적인 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76년생 : 다소 위험성이 있어도 큰돈 될 수 있는 일이 보인다.

70년생 : 이런 저런 이유로 꿔줬던 돈 받기 힘들다.

88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열심히 뛰어라.

82년생 : 말을 조심해라.

뱀 : 황소가 호랑이를 보고 놀라는 상이다.

돼지 :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41년생 : 공적인 일이 생긴다.

47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53년생: 윗사람의 혜택으로 경제적 실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59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65년생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이 같이 발생할 수 있다.

71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7년생 :언행을 조심해야한다.

83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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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갖춘 드라이빙 머신...BMW 750Li xDrive 대형럭셔리 세단의 덕목은 중후함, 그리고

식간에 뒤로 젖혀지며 속도계 바늘은 120km를

자 알아서 속도를 줄이며 차간 거리를 다시 넓

안정감이다.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이 부문에

넘어선다. 달릴 수록 차체는 지면에 달라붙었

혔다. 생각보다 매끄러운 제동에서 미래 자율

주력한다. 하지만 BMW 750Li xDrive는 이에 더

고, 고속에서의 코너링과 제동도 정확하게 이

주행차량의 일면을 엿볼 수 있었다.

해 드라이빙의 맛까지 더했다. 빠르고 정확한

뤄졌다.

주행성능이 고성능 스포츠세단 못지 않다.

실내에서도 육중한 달음박질은 느끼기 힘들

주행 편의성을 더하는 자동출발-정지 기능,

정도로 흔들림없이 조용했다. ‘항공모함’처럼

‘속도 무제한’ 아우토반이 고향인 BMW다. 마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장치, 에코프로 모드 등

위엄있지만 2t 가까운 무게감은 좀처럼 느끼기

음 먹고 가솔페달을 밟으니 앞서 있던 차들이

은 연료효율을 개선하면서도 안락한 승차감까

어려웠다. 앞좌석에서의 느낌으로는 대형럭셔

한 순간에 사이드 미러 뒷편으로 사라진다. 시

지 ‘두 토끼’를 잡았다. 앞차와의 거리와 속도를

리 세단이라기보다는 대형 럭셔리 드라이빙 머

속 0㎞에서 100㎞까지 4.6초만에 돌파한다는

일정하게 조절해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신이 어울리는 호칭인 듯 싶다.

최고출력 450마력의 힘이다. 풀 스로틀(가속

(ACC)’ 기능은 한층 진일보했다. 고속도로에

페달을 끝까지 밟는 것)을 시도하자 머리가 순

서 앞서 가던 두 대의 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

뒷좌석에 앉아봤다. 일단 넉넉하다. BMW 750 Li xD는 표준형

18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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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전A U면T 광O •고 자 동 차 182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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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의 날렵한 디자인에 베어있다.

7시리즈

모델보다 140mm 길어진 휠베이스와

차값은 올해 1월부터 개별소비세 인

10mm 높아진 뒷좌석 헤드룸을 자랑한다. 경쟁

하율이 적용돼 1억8350만원이다.

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 S500 Long이나 아우

지 더해지자 도로 한

지방 중소형 아파트 한 채 값이다. 육중

디 A8 콰트로보다도 긴 휠베이스 덕분에 공간

가운데서도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다. 패밀리

한 덩치를 감안하면 다른 대형세단과 비교해

이 한층 넓어졌다.

룩을 택하는 BMW다. 언뜻 다 비슷해 보이지만

연비도 아주 나쁜 편은 아니다. 정부 공인 복합

신형 9.2인치 슬림 평면 모니터와 16개 스피

헤드램프에 적용된 BMW의 상징적인 코로나

연비가 리터당 8.1km, 도심 6.9km, 고속도로

커로 구성된 뱅앤올룹슨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

링, 기존 12개에서 9개로 줄어든 키드니 그릴의

10.1km다. BMW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7시리

운드 시스템은 마치 일등석에서 영화를 보는 착

슬레이트 바는 눈길을 끈다. 럭셔리 세단이면

즈 발표 계획을 갖고 있다. 당분간은 이 7시리즈

각마저 일으킨다. 진잔한 움직임의 안마기능까

서도 스포티함을 추구하는 BMW의 철학이 7시

의 최대 적은 새로 나올 7시리즈일 듯 싶다.

재규어 랜드로버, 24번째 007 시리즈 제작 파트너십 체결 레인지로버 SVR은 영

델의 복원 등을 담당한다. 존 애드워드 SVO 총

번째 007시리즈인 '스펙

화를 위해 기존 모델을

괄 사장은 "영화를 위해 SVO 팀의 디자이너와

터' 제작과 관련한 파트너

변경해 새로 제작됐으

엔지니어들이 기존 모델을 일부 수정해 제작한

십을 체결하고, 영화에 지원

며, 이미 오스트리아

차량을 제공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재규어

재규어 랜드로버는 24

할 차량 제품군을 10일 발표했다.

에서 촬영을 마쳤다.

랜드로버의 SVO 팀이 가진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줄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007시리즈에는

출연 차종들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스페셜 비

재규어 C-X75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

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와 제임스 본드의 만남

로버 디펜더 빅풋 등 세 차종이 등장할 예정이

이하 SVO)'이 수제작 방식으로 개발해 제공한

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도에는 각종

다. 재규어 C-X75는 영화 속에서 로마 시내를

다. SVO는 작년 6월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재

무기를 장착한 특수 차량으로 재규어 XKR이 '

배경으로 펼쳐지는 007 시리즈의 상징 중 하나

규어 랜드로버의 고성능 차량과 개별 주문형 및

다이 어나더 데이'에, 2012년에는 '스카이폴'에

인 자동차 추격신을 담당한다. 디펜더 빅풋과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개발부터 헤리티지 모

디펜더가 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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