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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지법 일시중단명령…“기본적인 절차 못지켰다” 정부, 즉각 항소의사 밝혀…중지 후폭풍 길어질듯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행
인 행정 절차를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
정명령을 통해 발동했던 이민개혁안에
다. 텍사스를 비롯한 보수적 성향의 26개
제동이 걸렸다.
주가 오바마 대통령이 불법체류자의 추
미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연방지법에서
방을 대대적으로 유예하는 이민개혁안을
지난 16일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안
발표하자 주 정부 예산에 상당한 부담이
시행을 일시 중단하라는 판결이 나온 것
된다는 이유로 그해 12월 소송을 냈다.
이다. 이 재판을 담당한 앤드루 S. 헤이넌
헤이넌 판사는 2002년 조지 W. 부시 대
판사는 "소송을 제기한 텍사스 등 26개 주
통령이 임명한 판사로 오바마 행정부의
가 소송에 필요한 법적 요건을 갖췄다"면
이민정책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서 "정부는 (이민개혁안처럼) 광범위한
표명해 왔었기 때문에 텍사스 주가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
법원을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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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을 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 이민정책과 관련한 연방대법원 판례는 대체로 정부의 재량권을 인정해왔었 기 때문에 이민개혁안을 찬성하는 쪽에서 볼 때 이번 판결자체가 일반적이지는 않다.
의 이민정책은 법을 준수하고 있고 지난 50 년간 전임 대통령들도 이민법을 강화하고자 같은 권한을 사용했다"며 백악관은 이르면 1~2주 이내로 소장을 제출할 전망이다.
본촌치킨 필라 진출 차이나타운서 19일 영업시작
하버드대 헌법학 교수인 로런스 H. 트라이 브도 "(소송을 제기한 개별) 주들은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은 미
과 의회의 분쟁에서 일종의 침입자이며 끼어
국 내 불법체류자 중 최대 500만명이 구제를
들 권리가 없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항소법
받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중 한인들
원이 이 판결을 뒤집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도 약 6만명 이상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걸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8년의 대대적인 개혁이었다.
17
로이터통신은 앤 조셉 오코넬 UC버클리
이번 판결로 인해 어릴 적 불법적으로 미
법대 교수를 인용, “항소법원이 오바마 행정
국에 넘어온 청년 이민자들이 이달 18일부
부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크지만 100% 확
터 신청할 수 있는 확대 추방유예(Extended
신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국 치킨브랜드 ‘본촌치킨(Bonchon Chicken)이 필라 다운타운에 문을 열었다. 19일부터 차이나타운(1020 Cherry St.)에서 영업에 들어간 본촌치킨 필라 1호점은 지역 유력 일간지 필라 델피아 인콰이어러지에 소개될 정도로 이미 주류사회
DACA)도 접수가 보류됐다. 또 오는 5월에
로저 윌리엄스 법대 피터 마글리스 이민연
진행되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부모 등에
구원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항소법원의
본촌치킨 필라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한국 치킨 맛을
대한 추방 유예(DAPA) 신청도 불투명해졌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소 6개월에서 8개월
선보이지만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함께 준비해
다. 하지만 2012년 6월 15일 발표된 청소년
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그보다 길어질 수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했다”며 “치킨 판매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은 아무런 영향
도 있다”고 말했다. 이민 단체의 한 관계자는
방식도 한 마리, 반 마리 등의 형식이 아니라 미국식인
이 없으며 예전과 같이 시행된다.
“이민정책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치적 이
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조각(Piece)단위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식 치킨 소스(간장 맛, 매운 맛)와 비빔밥, 불고
이번 판결과 관련해 연방정부는 루이지애
해득실에 의해 결정될 문제가 아니다”며 “불
나주 뉴올리언스의 제5순회항소법원에 항
체자들에게 대한 인도적 처우를 고려하고 그
해 연어, 돼지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한
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5순회항소법원이
들에 대한 사면이 미국 국익에 어떠한 영향
사이드 메뉴도 개발해 놓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인들이
이번 명령을 즉각 보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을 끼치는가를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빵을 즐겨 먹는다는 것을 고려해 치킨과 빵을 함께 제공
있다. 백악관은 판결이 나오자 즉시 항소의 사를 밝혔다.
또 이미 여러 조사에서 이민자들은 경제기 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불체자들이 합
기 덮밥 등 한식 메뉴는 물론, 미국인들의 입맛을 고려
하며 샐러드 메뉴도 추가했다. 2006년 뉴욕에 처음 문을 연 본촌치킨은 한국 대표 치 킨브랜드로 2011년부터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현
백악관은 성명에서 "대통령의 적법한 정
법적인 신분을 얻을 경우 세수입이 증대되는
책 시행을 막는 잘못된 결정"이라며 "법무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치권
와 법학자 및 이민 전문가들은 물론, 워싱턴
은 이제라도 정치논리를 떠나 이민자를 국가
의 특제 소스 등 식재료와 가맹점의 판권을 받는 형태로
DC 연방지법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합법
발전에 한몫을 담당하는 구성원으로 인식해
운영된다.
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비난했다.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지금까지 필라지역에서는 윙샵, 카페 소호, 오소
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oso), 카페 칼라에서 한국식 치킨을 판매하고 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
재 뉴욕, 뉴저지에 총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프 랜차이즈 매장은 일정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본촌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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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노인위한 무료치료 선행 김카이로프랙틱, 꾸준한 봉사펼쳐
필라한인회 삼일절 행사 3월2일, 서재필센터 강당서
지난 해 11월부터 지역 한인 노인들을 위한 무료치료 행사
필필라델피아 한인회가 96주년 삼일절 기념식을 오는 3월 2일(월)
를 시작했던 김카이로프랙틱
오전 11시에 서재필 기념센터 강당에서 연다.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이번 행사에 손세주 뉴욕 총영사, 해리스 바움
(원장 김상혁)이 새해에도 선
대한민국 명예 총영사를 비롯해 필라민주평통, 필라 이북 5도민 연
행을 이어가고 있다.
합회, 6.25참전 전우회 등 한인 단체와 필라지역 각계 각층의 인사
김카이로프랙틱은 올들어
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월 10일에 이어 지난 14일
이번 기념식에서 장권일 민주평통 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토)에도 블루벨 오피스와 엘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대통령 3.1절 기념사를 대독할 예정이다.
킨스파크에서 지역 한인 노인
송중근 필라 한인회장은 “3.1 독립만세운동은 우리 민족의 역동성
24명을 무료로 치료했다. 또
을 보여준 역사적인 날”이라며 “한인사회가 한 자리에 모여 민족 자
오는 3월 14일에도 두 곳에서
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숭고한 독립정신을 ▲김카이로프랙틱이 블루벨 오피스와 엘킨스파크 오
노인들을 위한 무료 치료행사 피스에서 지역노인들을 무료로 치료했다. 를 이어간다. 김상혁 원장은
기리자”고 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한인회는 지난 17일 201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 다. 자세한 2015년 필라 한인회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20년 가까이 김카이로프랙틱을 사랑
진다”며 “무료치료를 통해 자세를 잡고
▲한미 세무설명회, 4월 3일(금) 오전 10시 서재필 기념센터 ▲치
해 주신 동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허리를 펴게되면 통증도 많이 좋아질
아 상담 및 무료 치료(유펜 치대), 4월 4일(토) 오전 10시 서재필 기
전하는 뜻에서 노인분들께 무료 치료
것”이라고 덧붙였다.
념센터 ▲제 64주년 6.25기념행사, 6월 27일(토) 오전 11시 서
봉사를 시작했다”며 “한달에 1번 정기
김카이로프랙틱 측은 향후 연령과
적으로 ‘무료치료’를 실시해 한인들에
상관없이 형편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
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을 위해 무료치료 행사를 계속 이어갈
블루벨 오피스의 박준상 닥터는 “지
예정이다.
난 12월과 1월 행사에 열린 행사에도
김상혁 원장은 “무료로 치료받기가
많은 노인분들이 오셔서 치료를 받았
미안해서 오지 못한다는 분들이 간혹
다”며 “꾸준히 찾아와 주신 노인분들이
있다”며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편안하
치료효과를 봤다고 할 때 보람을 느낀
게 오셔서 치료받으시기 바란다”고 당
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이가 들면
부했다.
서 허리가 굽어지면 허리, 목, 어깨 등의 통증으로 온 몸이 천근 만근처럼 느껴
예약문의 610-313-3186(블루벨), 215-782-1236(엘킨스 파크)
재필 기념센터 ▲광복 70주년 기념 8.15 행사, 8월 15일(토) 오전 10시 블루벨 Wentz Run Park 문의 215-88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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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구정맞아 떡국잔치풍성…곳곳서 명절분위기
19일 한인들의 고유명절 구정을 맞아 무료 떡
로 떡국을 내 놓았다. 개업 후 처음으로 무료 떡
절을 올려 설날 분위기를 돋웠다. 복지원 측은
국잔치가 열리는 등 필라 곳곳에서 설날 분위기
국행사를 실시한 아리수레스토랑 이기원 사장
이날 떡국잔치는 물론 차문환 목사의 오카리나
가 펼쳐졌다.
은 “앞으로 지역 한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
연주와 복지원에 근무하는 재키 전씨의 살풀이
력할 것”이라며 “한인들 모두 즐겁고 유익한 설
공연, 박부자씨의 창부타령, 서주석씨의 무궁
날을 보내고 소원성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 무용, 이영순씨의 아리랑과 새타령, 정행실
필라 2가에 있는 서라벌회관과 첼튼햄 H마트 2층 푸드코트, 블루벨에 있는 아리수 등에서 이 날 하루 지역 한인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무료로
이달 들어 지역 노인 아파트를 돌며 떡국 잔
이영순씨의 무용과 노래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대접했다. 서라벌회관 조규철 사장은 “해마다
치를 열어온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
진행했다. 특히 잔치 마지막 순서에는 필라한
무료 떡국행사를 열고 있는데 올해도 300여명
자)도 구정 당일 오전 11시 30분 본원 주빌리센
국국악원(단장 정세영)의 사물놀이 공연까지
의 한인이 다녀갔다”며 “지난 한 해 서라벌을 찾
터 강당에서 직원들과 지역 노인들이 함께 참석
펼쳐져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아준 손님들께 감사하고 모두 희망찬 새해가 되
한 가운데 설날 잔치를 열었다.
길 빈다”고 말했다. H마트 2층 모아푸트코트는
이날 잔치에서는 최임자 원장을 비롯한 복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손님들에게 무료
원 전 직원이 무대에 올라 지역 노인들에게 큰
펜아시안노인복지원은 오는 24일에도 유니 버시티씨티스퀘어 아파트를 방문해 노인들에 게 떡국을 대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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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올해 사업계획 확정 수련회 등 매월 다양한 행사 마련
체스터가 ‘제일 잘나가’ 펜주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가장 부유한 동네는 체스터카 운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매체 24/7 월스트릿이 센서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미국 각 주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 에 따르면 펜주 남동부, 필라시의 서부에 위치한 체 스터카운티가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 다. 이 자료에 따르면 체스터카운티의 주민 연간 평
▲필라흥사단이 정기총회를 겸한 반병률교수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 네번째가 반교수
흥사단 필라지부(지부장 김승원)가 지난
의 별장에서 수련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5
15일(일) 콘쇼하켄에 있는 제자교회에서 정
월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산행', 7월에는
기총회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워싱턴 지부와 협력해 DYKA청소년 수련회
30여명의 단원 및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등을 열 계획이다.
모임에서 필라지부는 2014년에 진행된 활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국외국어대
동을 참석자들에게 보고하고 올해 추진할
학교 사학과 학과장 반병률 교수가 초빙돼 '
새 사업계획안을 채택했다.
한국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
김승원 지부장은 “지난 해 출범한 도산청
로 강연을 펼쳤다.
균 소득은 8만 6050달러로 펜 주 평균인 5만 2548 달러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 매체는 펜주의 평균소 득은 타 주에 비해 낮은 편에 속하는 반면 체스터카 운티는 미국 전체 카운티 중에서도 소득이 최고 수 준이라고 밝혔다. 펜 주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필라델피아카운티 에 비해 체스터카운티 주민이 두배 가까운 소득수 준. 필라 주민의 연평균소득은 3만 7192달러며 실 업률도 10%에 달해있다. 체스터카운티의 실업률 은 5.8%며 펜주의 평균실업률은 7.4%다. 또 체스터카운티의 고소득 거주자의 대부분이 인
소년민족학교(DYKA) 사업의 원활한 추진
이 강연회에서 반교수는 한국 독립운동의
을 위해 올해에도 지부의 모든 역량을 모아
전개과정을 상해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설명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
하면서 도산 안창호 선생은 지역과 이념으
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도산청소년민족학
로 분열된 독립운동 진영의 통합을 이끌어
교(이사장 방무성)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흥
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
사단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들의 민
다. 반 교수는 지난달 29일 프린스턴 한국문
장 부자 카운티로 뽑혔다. 이 카운티의 가구당 연평
족정체성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
화연구회의 제89회 프린스턴 한국문화강좌
균 소득은 10만 6143달러로 집계됐다. 델라웨어주
인. 흥사단 필라지부는 오는 3월 14일부터
에서 ‘러시아 한인사회와 한국독립운동’이
는 뉴캐슬카운티가 가장 부자 카운티로 연평균이 소
이틀간 뉴욕허드슨강변에 있는 박광해 단우
라는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득 6만 4537달러다.
근 필라시에서 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 다. 결국 고소득자들이 필라시에서 일을 하면서 출 퇴근이 용이한 체스터카운티에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 인근 뉴저지주에서는 중부지역 헌터돈카운티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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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종진목사 부흥성회 개최 기독교방송, 26일 새한장로교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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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롯데케미칼 인재채용 산업설비 제작 기업인 두산중공업이 오는 3월 13일 유펜대학교에서 2015년 상반기 채용 상담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필라델피아 기독교방송국(사장
신학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
전영현)이 오는 26일(목) 한국이
했다. 피 목사는 현재 미국 핸더슨
낳은 영성 운동의 선두주자인 피종
대학교 부총장, 보스톤 총회신학대
진 목사를 초청해 일일 부흥성회를
학원 원장, 한영신학대학교 운영이
연다.
사장, 필리핀 국제대학교 대학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두산중공업 인재채용팀 이현희대리
이날 오후 7시부터 새한장로교
교수, 남서울중앙교회 창립 및 원
(hyunhee.lee@doosan.com) 앞으로 3월 11일까지 하면 된다.
회에서 열리는 이번 부흥 성회는 필
로목사, 평화의동산 설립 및 원장,
두산중공업 측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R&D 분야의 우수인재
라지역 성도들을 대상으로 메말라
Nyskc World Mission(H.Q. New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인학생들을 적극 채용하고자 현
가는 영성을 다시 각성하고 분발해
York) 총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 설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두산중공업 R&D 분문 해
서 성령충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성도가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외에도 총신대학교 목회대학
타운 빌딩(Towne Building) 2층 래이슬러 라운지(Raisler Lounge)에 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이공계 석사(예정자)또는 박사(예정자)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채용 상담이 진행되며 오후 12시 부터 1시까지는 채용 설명회,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저녁을 겸한 간담회
외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입사지원은 2015년 3월 2일부터 접수받는다.
원에서 목회대상, 연세대학교에
화학기술 개발업체 롯데 케미칼도 한인 인재를 찾기위해 채용공고를
세계를 순회하며 부흥 집회를 인
서 한국기독교선교대상, The Holy
내걸었다. 이번 모집의 지원자격은 해외 대학 박사학위 기 취득자 및
도하는 피종진 목사는 단국대학교
Spirit's Man Medallion 목회자부문
2015/2016년도 졸업예정자(Post-Doc 포함)이며, 1차 서류전형, 2차
사학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지
면접전형(인성검사), 3차 건강검진 순서로 진행된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거
니고 있다.
원서접수 마감은 오는 3월 8일까지며, 문의는 연구기획담당 임바다 대리
쳐 필라신학대학원과 미국 핸더슨
문의 215-924-0691
김문수 전 경기지사 필라온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사진)가 오는 21일 (토) 필라를 방문한다. 워싱턴DC에서 지난 17일 열린 ‘유엔 북한인 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 발표 1주년 기념 북
(rnd@rottechem.com)에게 하면된다.
김 전지사는 현재 필라영남향우회를 맡고 있는 손태수 회장 등과 친 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지사는 당일 일정을 마친 뒤 바 로 워싱턴DC로 되돌아갈 예정이다. 김문수 전 지사는 제15대, 16대,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됐 고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새누리당 개혁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 인권 세미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전
한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북한인권위원회(HRNK), 조지
지사는 이날 필라를 들러 독립기념관과 펜스랜
W 부시 연구소와 연세대학교 휴먼리버티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북한
딩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 서라벌회관에
인권세미나는 ‘북한 인권과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지난 17일
서 12시 30분부터 지역 한인들과 만나 동포 간담회를 연다.
(화)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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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호•2015년 2월20일
게 시 판전 • 면N 광 E W고 S
제160호•2015년 2월 20일
◈ 베트남저 참전 전우회 임시 총회
◈ 2015년도 1차 필라순회영사업무
일시: 2월21일(토) 오후6시
일시: 2월 28 (토) 오후 1ㅡ5시
장소: 서라벌
장소: 서재필 기념재단 강당
문의:267-632-8950
예약전화: 267-334-0877 예약필수
◈ 필라산악회 산행안내
◈ 제 11회 가정상담학교
일시 : 2월 22일(일) 오전 7:00 출발
일시 : 2015년 3월 5일(목) ~ 3월 8일(일)
산행지 : Jim Thrope
장소 : 초대교회 (501 N. Broad St. Lansdale,
출발지 : 챌튼햄 하이스쿨 문의 : 267)374-6126 또는 www.pkhc.net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Feb 20- 26
Fri•20
PA 19446) 215-869-5703 등록비 : 부부 $100 / 개인 $60(교재비 및 간식비포함) 문의 : 김은희 (267-428-4445)
Sat•21
◈ 한인을 위한 2월 펜주 하원의원 서비스의 날 Kate Harper 의원
◈ 서재필 센터 Adult Classes
일시 : 2월 24일(화) 오전 10-12
개강: 3월 10일(화)
장소 :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시간: 매주 화, 목요일 오전 9시 ~ 12시
Pa. 19422
내용: 건강체조(9시~10시)
문의 : 267-577-0503(민소미)
Sun•22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구정맞이 경로떡국잔치 일시 :유니버스씨티 스퀘어 2월 24일 (화) 오후 6시
◈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문의 : 215-572-1234
일시: 3월 14일(토) 오전 9-12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19° 최저 6° 최고
맑음
32° 최저 28° 최고
비
43° 최저 31° 최고
전화: 610-313-3186/ 215-782-1236 예약필수
맑음
Mon•23
Tue•24
일시 : 2월 28일 (토) 오전 11시 장소 : 체리힐 장로교회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문의 : 609-257-7457
장소 : 안디옥교회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 남부뉴저지한인회 3.1절 기념식
맑음
ESL 영어(10시~12시) 장소:서재필센터 강당
◈ 남부뉴저지한인회 3.1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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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25
일시 : 2월 28일 (토) 오전 11시
◈ 몽고메리시니어축구단 화원모집
문의 : 609-257-7457
연령제한 50세이상 (1966년생이후) 연락처 : 나상우(215-900-9151)
맑음
30° 최저 17° 최고
눈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장소 : 체리힐 장로교회
30° 최저 10° 최고
Thu•26
32° 최저 13° 최고
맑음
28° 최저 9°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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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진학하며 한
한 일이다. 즉, 이와 같은 재정설계를 통해 가정
목소리로 학자금 재정보
분담금을 낮춘다는 말은 과연 재정보조 대상금
조를 더욱 잘 받기 원하
액(Financial Need)을 높이게 된다는 말이며,
는 것은 모두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재
재정보조금은 가정분담금이 줄어든 만큼 더욱
정보조를 신청하는 과정부터 필요한 자료를 선 별해 입력하고 가정상황에 대해 대학에 어떠한 방식으로 잘 어필하느냐에 따라서 재정보조금 에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러나,그랜트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 혜 택을더욱 더 잘 받을 수 있지만 대학선택이나
“무상보조금을 잘 받기 위한 사전준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사립대학을 진학할 때 가정분 담금에 계산되는 자산 중의 하나인 현재 거 주하는 집(PrimaryHome)의 홈 에퀴티(순자 산 부분)는 부모의자산범주에 들지만 재정보 조 신청 때에 이를 잘못 다루면 최악의 경우
그 진행방법 등에 대해서 잘 모르므로 어쩔 수
에는 5.65%의가정분담금이 증가할 수도 있
없이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대부분이다.
다. 거의 10만달러당 5,650달러의 가정분담금
따라서, 각종 재정보조용 그랜트나 장학금 등
하는 대학별로 가정의 재정상황에 대해서 재정
이 증가한다는 말이다. 이 경우에는 집의 가치
의 무상보조 지원을 더욱 잘 받기 위해서는 반
지원을 각각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정확하게 데
를 Fair MarketValue로 산정할지 아니면 Tax
드시 알아야 할 3가지 필수적인진행방법이 있
이터를분석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
AssessmentValue로 산정할지 혹은 Federal
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준으로 재정보조 지원을 많이 해 주는 대학들만
HousingIndexed Value로 산정할지에 따라서
선별해 진학준비를 진행하면 매우 효율적이 아
도 적게는 수천달러에서 수만달러의 가정분담
닐 수 없을 것이다.
금도 절약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세 번째는 사전
그리고, 이러한 준비를 통해서 재정보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면 아마도 재정보조 만 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무상보조금을
두 번째로 과연 현재 가정상황에서 부모의 수
에 재정설계를 통해 선별된 대학별로 대학들의
극대화시키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수 있다. 또
입과 자산을 기준하여 선별된 대학들마다 적용
입학사정요소(AdmissionFactors)를 구분해
한 자녀들의 진학부분은 더욱더 알차게 준비할
하는 재정보조 공식으로 어떻게 하면 가정분담
정리하는 일이다. 미국 내 모든 대학들은 제출
수 있으므로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하게 될 확
금(EFC)을 낮출 수 있는지 설계를 할 수가 있
된 입학원서들의 내용을 모두 점수화해 입학사
률을 높일 수 있다.
다. 학자금 재정보조는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
정관이 검토할 원서들만 선별하는 작업이 있는
므로 이에 대한사전설계와 조치는 재정보조를
데 이때에 원서들을 선별하는 방법론을 텍소노
잘 받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미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자녀가 입학사정요
따라서, 첫 단계로 준비해야 할 사항은자녀 가 진학할 대학들에 대한 재정보조금의 분석이 다. 자녀가 고등학교로 진학함과동시에 자녀
예를 들어 현금자산이 50만 달러가 있는데 수
소에 맞춰서 대학별로 자신들의 이력을만들어
가 목표하는 대학들을 분류하여 선정하는 작업
입이 적은 경우에 있어서 대학에서 거의 전액
나가는 일은 진학을 원하는 대학으로 합격하기
이야말로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사항인데 원
가까이 재정보조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흔
위한 최선의 방책이 아닐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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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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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학생들 2015-2016년도 FAFSA(Free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 연방 학비 보조 무료 신청
신청은 했는지요?
많은 학교에서FAFSA를 학교 차원의 학비보조 기본자료로 사용하고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프로그램) 신청이 시작되었다. 이번 가을 대학에 가는‘ 모든’ 학생들은
즉 세금보고를 하지않은 가정의 소득을 일 단 예상치로 적어내고, 이후 세금보고 완료 때 FAFSA 어카운트에 로그인해서 정확한 금액을
➋ 필요한 서류들을‘ 옆에 놓고’ 신청하라.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FAFSA를 신청해야 한다. 그렇다.‘ 모든’ 학생들
신청과정을 간단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
이 FAFSA를 신청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매
FAFSA 신청 전에 관련된 모든 서류들을 준비하
➍ 필요한 자산만 기록하라.
년 40% 이상의 학부 학생들이 FAFSA를 신청하
라. 이렇게 준비한 서류를 옆에놓고 신청하면
많은 가정에서 FAFSA에서 요구하지 않는 자
지 않고 있는데, 이중 4분의 1 이상은 신청만 했
정확한 금액 및 수치를 기입할 수 있다.
다면 학비 보조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산을 신청서에 포함하고 있다.
준비해야 할 서류에는 기본소득에 관련된
연금(Retirement Funds, 401(k), IRA 등) 혹
신청을 하기 전까지는 본인이 학비 보조대상
W-2 자료들과 기타 소득에 관련된 서류들, 학
은 제1주택 자산(Equity in the primary home)
이 되는지의 여부를 정확히 알 수가없다. 따라
생과 부모의 소셜번호,그리고 은행계좌 내역
등은 FAFSA 자산 기록에 보고하지 않아도되는
서 본인은 이에 해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
(bank account statements)등을 들 수 있다.
자산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산을 포함하여 보
각해도, 반드시 신청해 보기를 권고하고 있다. FAFSA에 대해서는 이미 다룬 적이 있지만, 오늘은 FAFSA 신청시기를 맞아 구체적인 방법
이러한 서류들을미리 준비해 놓고 신청하는 것을 통해 지원과정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만들
을 당할 수 있다.
어 보자.
에 대해 몇 가지 정리를 해보기로한다. 현재 12 학년 학생들 모두가 FAFSA를신청하기 바란다.
고하는 경우, 학비보조 금액 계산에서 불이익
➎ 지원서 작성에‘ 꼼꼼하게’ 임하라. ➌ 세금보고 전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아직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서 FAFSA 지원을
지원서 작성 때 실수로 잘못된 수치를기록하 거나 작성해야 하는 부분을 공란으로 둘 경우
➊‘ 지금’ 신청하라.
미루고 있는가? 세금보고하는데 예상보다 많
지원 과정에 상당한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
FAFSA의 연방 마감일은 4월이지만,FAFSA야
은 시간이 소요되어서, 발을 구르고 있는가? 현
지원과정이 지연되면, 받을수 있었던 학비보
말로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신청해야 하는 중
재 세금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조 금액이 줄어들 수도있다. 작은 실수로 큰 손
요한 일이다. FAFSA의 연방마감일이 4월이라
필요는 없다. FAFSA는 아직 세금보고를 하지
해를 보지 않도록,지원 과정 내내 ‘꼼꼼 모드’를
고 마냥 신청시기를 미루다가 지원한 학교나 주
않은 가정을 위해, 해당 가정의 소득을 예상치
유지하도록하자. 작은 실수 하나라도 생기지
(State)의 마감일을놓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로 적을 수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않도록정확하게 기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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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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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뜻의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의 뜻으로 받
투갈어 por cento, 스페인어 por ciento 등으로
아들인다. 최경주와 같은 프로골퍼(직업 골프
첫 음절의 ‘r’자 위치가 다르다. 네덜란드의 %,
선수)의 ‘프로’처럼. 전문적(專門的)이어서 효
즉 procent(프로센트)의 앞부분 pro를 일본에
율적이라는 뜻의 관형사(冠形詞)로도 쓴다.
서 줄임말로 쓴 것이 ‘프로’겠다.
최근 만난 당진 소야고의 원어민 교사 루크
일본은 처음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등 유럽
(Luke) 씨, 이 ‘프로’를 미국인들은 잘 모르는
국가들과 관계를 시작했다. 그 나라들은 다른
‘한국영어’라고 했다. 미시건 주(州) 출신으로
지역에서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상품 교역(交
언어학과 일본어를 공부한, 사람 좋아 보이는
易)과 함께 가톨릭교(敎) 전파를 시도했다. 그
이 젊은이는 제 이름이 한국인들이 ‘누가’라고
러다 일본이 쇄국(鎖國)정책을 폈다. 빗장을 걸
부르는 성경(聖經) 등장인물 이름과 같다고 얘
어 나라 문을 닫은 것이다.
기할 만큼 우리 사회에 익숙하다.
‘프로’가 대세라지만, ‘프로티지’는 황당하다
익숙한 이 기호 %, 우리들 대부분 ‘프로’라고 읽는다. 백분율(百分率) 또는 백분비(比)를 뜻하는 영어 percent(퍼센트)를 보통 부르는 이름이
가톨릭 포교(布敎)도 쇄국의 명분이었다. 그
영어를 비교적 익숙하게 구사하는 30대 일본
나라들 중 가톨릭이 아니었던 네덜란드만이 유
인 서울 주재 회사원에게 물었다. 일본사람들
일하게 나가사키(長崎)에 진출의 터전을 확보
은 ‘빠센또’라고, 간단히는 ‘빠’라고 하는데 ‘프
하게 됐고, 그 후 일본과 네덜란드는 교역 외에
로’라는 말은 안 쓴단다. 그런데 일본 식민지 시
도 의술(醫術)과 언어 등 긴밀한 문화적 교류
대 교육을 받기도 한 전(前) 고교 영어교사, 그
를 가지게 됐다. %가 프로(센트)로 전해진 것이
시절에는 % 기호를 ‘빠센또’라고도 했지만 대
다. 16세기의 일. 일본의 네덜란드 테마파크 하
개 ‘프로’로 읽고 썼다고 말한다.
우스텐보스의 출발점이다.
‘프로’는 어디서 왔지? 퍼센트의 말밑(어원)
1854년 미국 페리 제독(提督)이 대포로 일
을 뒤져보자. 서양서 16세기쯤에 배를 타고 동
본을 열었다. 1868년 메이지(明治)유신 이후
양에 들어온 이 말의 뿌리는 ‘1백번’ 또는 ‘100
일본은 서구화(西歐化), 근대화에 힘썼다. ‘성
에 대해’의 뜻인 라틴어 centio로 추정된다. 이
(性)노예도 꼭 필요했던’ 전쟁을 일으켰고, 패
탈리아에서 %는 센토(cento)다. 영어의 ‘~마
전하여 미국에 목매다는 신세가 된다. %의 이
다, ~당’의 뜻 전치사(前置詞) per(퍼)를 앞에
름이 빠센또(퍼센트)로 성형수술을 하게 된 내
놓으면 percent(퍼센트)와 비슷해진다. 어떤
역일 터다. 약자(略字) 잘 만드는 그들의 특기
관계가 있을까? 한 뿌리 혹은 비슷한 줄기의 말
는 이전의 ‘프로’를 대신하는 ‘빠’를 만들었다.
들임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런데 왠 ‘프로’? 이 말 은 우리 국어사전에도 올라있다.
정작 ‘프로’란 개념과 이름을 만든 당사자는 이를 ‘빠(센또)’로 바꿔 쓰는데 우리는 지금도
다. %는 어떤 수치(數値)를 100과 비교해 어느
‘네덜란드어(語)에서 유래한 말’이란 간단
그대로다. 말하자면, 일본 제국주의 즉 일제(日
정도 크기인가를 가늠하는 개념의 기호이다.
한 설명을 몇몇 자료에서 볼 수 있다. 네덜란드
帝)의 잔재(殘滓) 즉 쓰레기를 입에 달고 사는
정작 미국(영어권) 사람들은 이 ‘프로’라는 말
말 %는 procent, 독일어는 prozent, 대충 아귀
것이다. 백분율 또는 퍼센트로 고쳐 쓰는 것이
을 %라고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전문적인’이
가 맞다. 대조적으로 프랑스어 pour cent, 포르
어떨지. 알면 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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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육 • E D전U C면A 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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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어요.
필자는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방에 열쇠를 놔두고 나오는 경우가 많
I’m locked out을 분해해 보면,
다.(leave my key in the room) 그
내 몸은 방 바깥에 있는 상태에서
래서 툭 하면 호텔 프런트에 가
문이 잠겼으니 열
서 열쇠를 하나 더 달라고 말
쇠가 안에 있다는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뜻이다. 프런트 데
그뿐만 아니라 카드키로
스크 직원에게
이용하는 곳이 많아지면
I’m locked out이
서 열쇠를 쉽게 잃어버리기도 한다.(lose my key
라고 자신 있게 말한 뒤, 열쇠를 하나 더 달라고 말
often) 오늘은 열쇠를 놔두고 나오거나 잃어버려
할 때는 Give me one more key보다는 세련되고
서 다시 한 개를 더 달라고 할 때 쓰는 유용한 표현
정확한 표현인 “Can I have an extra key?”라고 말
을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우리가 자주 쓰는 콩글
해보자.
리시 표현을 알아보자. [콩글리시 표현]
B: My key is in the room. Give me one more
Can I have an extra pillow? 베개 하나 더 주세
세요. A: What’s your room number? 방 번호가 어떻 게 되죠? B: Room ten forty two. 1042호요. [해설]
우선 방 안에 열쇠를 놔두고 나왔다는 표현은
두고 나왔어요
하나 더 달라고 말할 때 요긴하게 사용된다. Can I have an extra key? 열쇠 하나 더 주세요.
열쇠를 방에 두고 나왔어요. 열쇠 하나만 더 주
열쇠를 방에
extra는 ‘여분의, 하나 더’라는 뜻으로 모든 지
A: May I help you?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key.(X)
I’m locked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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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가 있다. I left my key in the room.(방
요. Can I have an extra slipper? 슬리퍼 하나 더 주 세요. [올바른 영어표현]
A: May I help you?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B: I’m locked out. Can I have an extra key? 열 쇠를 방에 두고 나왔어요. 열쇠 하나만 더 주세요. A: What’s your room number? 방 번호가 어떻 게 되죠?
안에 열쇠를 놔두었다), I locked my key in the
B: Room ten forty two. 1042호요.
room.(방 안에 열쇠를 놔둔 상태에서 방문을 잠
[가장 잘 쓰는 표현 Best 4]
갔다), 이 모든 의미가 다 포함된 짧은 한 마디 I’m
I’m locked out. 열쇠를 방에 두고 나왔어요.
locked out이 있다.
Can I have an extra key? 열쇠 하나 더 주세요.
큰 소리로 신나게 연음에 신경 쓰면서 외쳐 보 자. I’m locked out. [아임 따]열쇠를 방에 두고 나
I lost my key. 열쇠 잃어버렸어요. I left my key in the room. 열쇠를 놔두고 나왔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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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전N 면 T E광 R V고I E W • 업 소 탐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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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사양의 컴퓨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필라 유일의 ‘맞춤형 컴퓨터’ 전문업체 –엘리트 컴퓨터
“누구나 나에게 딱 맞는 맞춤형 정장을 원하 듯, 나에게 맞는 컴퓨터를 원합니다.
부품들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이 제는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맞춤형 PC를 구
하지만그 PC전문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 사
성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최소한의
람들은 조립방법이나 들어갈 부품 관련 정보가
구성으로 문턱을 낮춘 미니 PC에서부터
부족해 만약에 문제가 생기면 A/S받기가 까다
입맛대로 선택 가능한 일체형 PC까지 다
롭고 힘들기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경
양한 맞춤형 PC가 주목받고 있다.
우가 많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엘 리트 컴퓨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염승철 대표는 “맞춤형 PC는 높은 가격 대비 성능으로 PC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
이제 필라델피아 한인분들의 맞춤형 컴퓨터
김한 지 오래다. 그러나 이는 여전히 PC에
제작과 추천까지 합리적인 구매를 돕겠습니
능숙한 사용자들만의 전유물이다. 대부
다.” 필라델피아 유일의 맞춤형 컴퓨터 전문업
분의 사람들에게 여전히 조립 PC는 메인
체 엘리트 컴퓨터 염승철 대표가 이렇게 소개
보드와 프로세서, 메모리, 저장장치, 그래
했다.
픽카드, 파워서플라이, 케이스에 이르는
염 대표는 “신뢰받는 조립컴퓨터 구매 환경 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일단 고객들에게 정직하
다양한 부품 선택 과정에서부터 장벽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로 크게 카테고리를 구분해 한인들에게 컴퓨터
고 제대로 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를 추천하고 있다.
“컴퓨터에 관련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상담을
▲나에게 맞는 컴퓨터를 찾는다
통해 고객에게 맞는 맞춤형 컴퓨터를 구매할
맞춤형 컴퓨터는 용도별 추천으로 장벽을 낮
염 대표는 “예전보다 소비자들의 PC 선택이
추고는 있으나 여전히 부품 종류 등이 어렵게
보다 손쉬워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기업 제
다가오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품을 선호하는 생각은 벗어나기는 쉽지 않은
엘리트 컴퓨터는 가정용, 사무용, 게임용 등으
게 사실”이라며 “현대인들의 일상에 모바일 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제 맞춤형 PC는 필수
업 소 탐 방 • I N T전 E R면V I광E W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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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깊숙이 침투하면서 PC가 모든 것을 할 수
절한PC를 조립하고 구매부터 최적화까지 지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허물어졌기 때문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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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렇듯 PC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어떤 환경 에서 PC를 주로 사용하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최고사양 컴퓨터 ‘게이밍 PC’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염승철 대표는 “게이밍 PC는 그냥 평범한 PC 가 아니다.
▲맞춤형 컴퓨터 ‘실용적이다’
부품 간 균형을 따지면서 한동안 업그레이드
PC 업계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없이도 쓸 수 있을 수준으로 부품을 맞춰야 한
PC에서 숫자로 대변되는 미세한 성능 차이가
다”며 “인텔 코어 프로세서부터 시작해 그래픽
큰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 소비자
카드는 어떤 것으로 택해야 하는지, 이를 떠받
들에 특화된 맞춤형 제품들이 더욱 각광받을 것
치는 메모리와 저장 장치는 얼만큼의 용량을 생
으로 내다보고 있다.
각해야 할지 고민해야한다. 그렇기때문에 엘리
염 대표는 “스마트폰도 고가의 최신 제품만
트 컴퓨터의 최고사양 PC는 모든 구성품의 조
이 정답이 아니듯, 컴퓨터도 사용자별로 필요
합이 완벽한 상태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
한 성능과 기능만 제공한다면 비용은 물론 실용
다”고 소개했다.
적인 측면에서도 더 높은 만족을 느끼 수 있을 것”이라며 할 것이다.
연 '사후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염 대표는 “솔직히 많은 고객분들이 ‘대기업 만한 안정된 사후 지원이 어딨냐?’는 말씀을 하
염 대표는 “HP나 델처럼 국내외서 규모가 큰
신다”며 “하지만 각 부품별로 워런티가 있고, 10
대기업들이 파는 PC를 게이밍 PC 대용으로 선
년간 컴퓨터관리 노하우와 경험으로 사후 지원
택하는면 안 되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초보자들을 위한 ‘최고의 상담 파트너’
“대기업 PC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 ‘좁은 선
엘리트 컴퓨터는 최고의 조합과 최상의 품질
엘리트 컴퓨터에서는 아예 조립컴퓨터에 대
택의 폭’ 때문에 되도록이면 추천해 드리지 않
로 ‘컴퓨터 고장’보다는 ‘업그레이드’에 대한 사
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 지원 요청이 많다.
하여 모르는 초보자들도 믿을 수 있는 맞춤형
아울러 염 대표는 “대기업 PC의 경우, PC 설
염 대표는 “실제로 컴퓨터를 구매하시고 1년
염 대표는 “누구나 가장 합리적이고 안정적
치 안내 서비스, 혹시 있지도 모를 출장 수리 서
후 다시 전화하셔서 잘 쓰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인 컴퓨터를 선택한다는 목표아래 맞춤형 컴퓨
비스 등의 내역이 포함돼 있고 기본적으로 부품
‘업그레이드’를 부탁한다는 고객들이 더 많다”
터에 대한 상담을 먼저 실시하고 있다”며 “소비
구성에 따라 매겨지는 가격 또한 게이밍 PC로
며 “컴퓨터 부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출장
자와 판매자가 함께 제품에 대한 의견과 구성을
선택하는 개별적인 부품들보다 더 비싸다”고
방문해 새 부품으로 교환해 드리고 있다”고 덧
제시하기 때문에 최근 트랜드에 맞는 제품을 합
강조했다.
붙였다.
PC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설 명했다.
▲10년의 노하우로 “구매 후 지원도 해 드립니다”
또한 그는 “뿐만 아니라 엘리트 컴퓨터는 차
조립 형태로 사는 맞춤형 컴퓨터가 아무리 대
별화된 조립컴퓨터 분야에 특화되어 있어 고객
기업 PC보다 저렴하고 성능이 더 좋다해도 일
문의 267-229-4447
의 용도에 맞는 제품과 친절한 상담을 통해 적
반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일 요소가 있다면 단
카톡문의 : phillycomputer
엘리트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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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체력 충분”… 불편한 對日관계 산물 100억달러 규모 23일 계약 종료 “외환보유액 충분… 큰 영향 없어”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정부는 16일 한·일 통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정성춘 대외
화 스와프 종료에 대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양
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가능하
국의 경제 복원력”을 이유로 들었지만 불편한
면 경제 문제는 정치적 문제와 분리해 위기에
한·일 관계의 산물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
대응한 방어막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
다. 양국의 갈등이 첨예해질 때마다 스와프 규
했다.
모가 줄었다는 점이 그 방증이다.
한편, 일본과 통화 스와프(교환)가 오는 23
한때 700억 달러까지 늘었던 스와프 규모가
일 종료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6일 "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100억 달러대로 쪼그
일본 재무 당국과 오는 23일이 만기인 100억달
라든 것도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독도
러 규모 통화 스와프를 예정대로 종료하기로 했
방문이 결정타였다. 정치·외교적 갈등이 경제
다"고 발표했다. 통화 스와프는 외환 위기 등 비
에 나쁜 선례를 남긴 셈이다. 그러다 보니 두 나
상 상황에서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달러
라 간 팽팽한 자존심 싸움도 작용했다. 일본 정
화나 상대국 통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양국
부는 통화 스와프 부분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통화 스와프는 비상시에 서로 상대국 통화를
중앙은행 간 계약이다.
“한국이 연장을 요청해 오면 해 주겠다”는 식의
맞바꾸기로 한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이다. 전
이번 스와프 종료 조치로 지난 2001년 7월 20
말을 흘리면서 우리 정부의 자존심을 건드렸
문가들은 한·일 통화 스와프가 14년 만에 종
억달러로 시작,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다. 우리로서도 자칫 매달리는 모양새가 돼 만
지부를 찍었지만 시장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확대되면서 2011년 최대 700억달러에 달했던
기 연장에 적극 나서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것으로 진단한다.
양국의 통화 스와프가 14년 만에 완전히 끝난
민경설 기획재정부 지역금융과장은 “우리나
외환보유액이 3623억 달러이고 남아 있던
다. 양국 통화 스와프는 2012년 8월 이명박 대
라의 경제 기초체력이 괜찮다”면서 ”우리가 스
한·일 통화 스와프 규모도 100억 달러에 불과
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나빠
와프를 너무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시장에 잘못
하기 때문이다. 경상 흑자도 지난해 900억 달러
지면서 2012년 10월 만기가 도래한 570억달러
된 신호(유동성 위기)를 줄 여지가 있다”고 말
에 육박해 1997년 외환위기 때나 2008년 글로
의 스와프가 연장되지 않으면서 축소되기 시작
했다. 외교부 관계자도 “어차피 일본이 결정할
벌 금융위기 때와는 체력이 달라졌다는 진단이
했다.
문제였다”며 “우리로서도 그다지 아쉬울 게 없
다. 일본과는 통화 스와프가 종료됐지만 미국,
지난 2013년 7월에도 만기가 돌아온 30억달
다”고 반응했다.
말레이시아, 호주 등과는 여전히 스와프를 맺
러가 종료됐고, 이번에 마지막으로 만기가 남
고 있다.
아 있던 100억달러까지 완전히 중단된 것이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관방부(副)장관은 “어디 까지나 경제적, 금융적 관점에 따라 양국이 합 의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미국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린다면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어 대비
양국이 스와프 종료에 합의한 것은 일본군위안 부 문제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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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을 보이고
조원), 아랍에미리트(200억디르함·5조8000
프 협력체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M) 체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 등으로 한·
억원), 말레이시아(150억링깃·5조원) 등과
제를 통해서도 384억달러를 인출할 수 있다. 기
일 관계가 경색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
한화와 상대국 화폐를 교환하는 통화 스와프를
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런 스와프를 모두 합치면
인다. 우리나라는 현재 중국(3600억위안·64
맺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의 다자간 통화 스와
1200억달러 규모다.
52페이지에 이어서...
∷경제뉴스
삼성전자, 갤럭시S6에 무선충전 도입하나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완해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6
2018년에 85억
S6에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된다.
의 무선충전방식은 자기유도 방식이 유력한 것
달러(약 9조4000억
17일 스마트폰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으로 전해진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 사용된
원)까지 약 4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는 다음달 1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무선충전 기술이 모두 자기유도 방식이었기 때
했다.이 밖에도 해외 IT전문매체에 따르면 갤
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무선충전 모듈을
문이다. 현재 무선충전 기술에는 자기유도와
럭시S6는 쿼드HD(2560ⅹ1440) 해상도의
내장한 갤럭시S6를 공개한다. 무선충전은 별
자기공명 등 두 가지 표준이 존재한다.
5.1인치 혹은 5.5인치 디스플레이와 3기가
도의 충전선 없이 스마트폰을 무선충전 거치대
자기유도 방식은 기존 제품과의 호환이 가능하
바이트(GB) 램(RAM), 전면 500만·후면
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기술을 말한
며, 삼성전기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상용화
20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
다. 삼성전자는 2013년 출시한 갤럭시S4 때
가 쉽다는 장점을 가졌다. 하지만 무선충전 거
졌다. 또한 퀄컴의 스냅드래곤810 모바일 애
부터 무선충전을 도입해왔다.
치대나 패드에 올려놓고 충전을 해야 하는 불
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아닌 삼성전자가
하지만 기존 제품들은 무선충전 케이스를 추가
편함이 있다. 반대로 자기공진 방식은 무선충
자체 개발한 엑스노스 칩을 사용한다.
로 구매해야만 무선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
전 거치대와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18일 폰아레나는 이탈리아 테크블
어 대중화되기 어려웠다. 갤럭시S6에는 무선
장애물로부터도 자유로운 셈이다. 예를 들어
로그를 통해 갤럭시S6가 알류미늄 유니바디
충전 모듈이 기본으로 탑재돼 별도의 장비를
책상 아래 무선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책상 위
케이싱과 양쪽 엣지에 곡선이 있는 디스플레
구입하지 않아도 무선충전을 이용할 수 있을
에 스마트폰을 올려놔도 충전이 가능하다. 다
이를 장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듀얼 패널 가장
전망이다.
만 자기공진 방식은 충전효율이 90% 가까운
자리를 피하고 양측 그립감을 위해 훨씬 적게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무선충전 기술을 도
자기유도 방식보다 효율이 떨어져 스마트폰에
구부러진 디스플레이로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
입한 것은 일체형 배터리 디자인을 보완하기
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다. 이 블로그는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갤럭시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S6는 애플 아
삼성전자의 무선충전 기능 도입에 따라 무선
S6와 갤럭신S6엣지 등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
이폰처럼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유니바디
충전 인프라와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된다는 설에 대해 부인했다고 전했다.
(Uni body)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IHS)은 세계 무선
또 모든 모델은 유연한 곡선 디스플레이를 장
서 선 연결없이 언제든지 쉽고 간단하게 충전
충전기 시장 규모가 올해 2억1600만달러(약
착하고 스냅 드래곤 810 LTE 단위 , 64 비트
이 가능한 무선충전 기능이 이러한 단점을 보
2387억원)에서
엑시 노스 7 옥타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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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간 삼성-LG 장외 여론전 가열 삼성, LG 동영상에 “사실 왜곡”블로그 반박 지난해 독일에서 발생한 세탁기 파손 논란이
LG의 주장을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LG전자는
결국 법정 공방으로 넘겨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장면 바로 뒤에 세탁기
LG전자의 장외 여론전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
파손 장면을 클로즈업해 마치 파손 현장을 프로
다. LG전자가 기소된 조성진 H&A 사업본부 사
모터들도 보고 있던 것처럼 영상을 편집해 왜곡
장의 세탁기 파손 관련 해명 동영상을 공개하자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체 영상을 보면 여러
삼성전자는 해당 동영상이 사실을 명백하게 왜
사람이 지켜보는 장면과 조 사장이 세탁기를 파
곡하고 있다며 전면 반박에 나섰다.
손하는 장면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차가 있으며,
삼성전자는 17일 공식 블로그인 삼성투모로
세탁기 문을 파손할 당시에는 저희 프로모터나
괴·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우를 통해 “검찰이 고의 파손 혐의를 인정해 이
매장 직원들이 다른 곳에 있었다는 것도 확인할
하면서 사건은 재판에 넘겨진 이후다.
미 법원에 기소한 사안인 만큼 전체 동영상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삼성전자가 지난 9월 독일 베를
공개하지 않는 등 대응을 자제했지만 이 동영상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조 사장이 제품을 파손
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4
은 의도적으로 사실을 명백하게 왜곡하고 있어
하고도 말없이 현장을 떠난 것은 부도덕한 행위
개막을 앞두고 조성진 사장 등 LG전자 임직원
그와 관련한 정확한 사실을 설명드리는 것이 옳
라고 몰아세우면서 “통상적인 제품 사용환경
들이 자툰 슈티글리츠, 자툰 유로파센터 등 매
다고 판단했다”며 공식 입장을 게재했다.
테스트”라는 LG전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
장 두곳에 진열된 세탁기 2대를 파손했다고 서
고 강조했다.
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본격화 됐
우선 삼성전자는 이같은 행위가 경쟁사 제품 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통상적 과정이라는
삼성전자는 “영상에서 조 사장은 세탁기 문
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국
LG전자의 주장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
을 연 채 두 손으로 체중을 실어 힘껏 누르고 있
책과제 평가위원을 통해 경쟁사의 사업계획서
다. 삼성전자는 “매장에 진열된 제품은 소비자
다”면서 “체중 80kg으로 추정되는 건장한 성인
를 빼낸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들을 위한 것으로 세계 어느 가전회사도 매장에
남성이 무릎을 굽혀가며 세탁기 문을 여러 차례
관한 법률 위반)로 LG전자 전 상무 허모(53)씨
진열된 경쟁사 제품으로 성능 테스트를 하지는
누르는 행위는 ‘통상적 테스트’의 범위를 넘어
를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않는다”면서 “경쟁사 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
서 ‘목적이 분명한 파손 행위’이며, 이것이 이 사
려면 제품을 구매해 실험실에서 하는 것이 통상
안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또 평가위원을 맡고 있으면서 허씨에 게 자료를 넘겨 준 E사 대표 안모(59)씨도 함께
적인 절차이며 더구나 출시된 지 3개월이 지난
앞서 LG전자는 지난 16일 유튜브를 통해 독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허씨는 2009년 5
제품을 테스트한다는 것은 억지 주장에 지나지
일 슈티글리츠 가전판매점에서 녹화된 CCTV
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고효율 20마력급
않는다”고 말했다.
영상과 “고의성이 없었다”는 해명이 포함된 8분
VRF 히트펌프 개발 및 보급’ 사업자 선정에 나
또 LG전자가 공개한 현장 영상 역시 의도적
45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여론전에 나
서자 직원 윤모씨를 시켜 안씨로부터 삼성전자
으로 편집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조목조목
섰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이 조 사장을 재물손
의 사업계획서를 넘겨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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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의 주요 논쟁거리이자 주식 및
실업률은 지난달 5.7%로 떨어졌고 비농업 부문
상에 돌입하지 않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고
채권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월간 신규 고용자수는 25만명을 웃돌고 있기
말했다.
이사회(연준·FRB)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때문이다.
그는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럽과 아시아의 문
다. 이를 두고 이론에 정통한 이코노미스트들
소시에테제너럴의 아네타 마르코스카 이
과 상대적으로 시장 상황에 이해가 깊은 트레이
코노미스트는 "미국 노동시장은 정책 정상화
하지만 이코노미스트들과 달리 트레이더를
더들 간에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에 대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비롯한 시장은 아직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주로 지표를 통한 미국 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제에 대해서는 게의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때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있는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올해 6월 안에
CME그룹의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중 연준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투자하는 연방기금 금리
반면 트레이더들은 현재 시장 상황과 그동안
선물(Fed funds futures)에 올해 6월 금리를 예
의 연준에 대한 경험을
측하며 투자한 사람은 20%에 불과하다. 아직까
미루어 볼 때 연준이
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정서가 시장에는 명확
올해 기준금리를
하게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이코노미스트 ‘올 6월’ vs 트레이더 ‘내년’ 팽팽 인상하지는 않을 가
이 머지않았다고 내다봤다. 이코노미스트들
트레이더들은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 움직
능성이 크다고 맞서
의 전망이 맞다면 6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힌
임이 나타내듯 아직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
고 있다. 연준이 어떠한 결정을
트는 오는 18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하든 금융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까지 막대
(FOMC)의 1월 의사록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
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된다.
특히 시장이 기준금리 인상을 인식했다면 시 장 움직임이 주춤해져야 하는데 미국 주식시장
은행의 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미국 기준금리
다음주로 예정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의회
은 계속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10년 만
는 2008년 12월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사실
청문회도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엿볼 기회가
기 미국 국채 금리는 역사적으로 낮은 2% 선을
상 '제로(0)'에 가까운 초저금리를 유지해왔다.
될 전망이다.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상당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투자 자문 업체 레어뷰 매크로의 닐 아조우스
리노트레이딩파트너의 마이클 블록 트레이
개선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제 연준이 기준
는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을 연기하는 것보다
더는 "이코노미스트들은 시장은 보지 않고 경
금리에 변화를 줄 때가 됐다고 진단하고 있다.
인상하는 쪽에 훨씬 가까이 와있다"면서 "이코
제 지표만 보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
노미스트의 견해에서 볼 때 연준이 기준금리 인
설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고 전제했다.
경기침체가 한창일 때 10%에 달했던 미국의 ∷경제뉴스
호텔·관광·음식점 등 성장… 뉴욕 일자리 크게 늘었다 2009년 이후 42만5000개 창출…금융업종 기여도 1%도 안돼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일자리가 지난 5년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
이도 뉴욕의 '자력 성장'이 가능하다는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가로 대표되는 금융업종의 일자리 창출 기여도는
반면 호텔·음식점 같은 저임금 영역의 몫은 크게 늘었다. 관광과 건강 서
줄어든 반면 호텔·음식점·관광·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
비스 분야, 구글·페이스북·버즈피드 같은 IT 기업들도 활발한 고용창
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출을 이끌어내고 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뉴욕주 노동부의 자료를 분석한
트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버
결과 호황기였던 1992~2000년, 2003~2008년 기간에 비해 2009
블이 터지거나 금융 서비스가 탈선하는 방향으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
년 이후 현재까지의 일자리가 가장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 내다봤다. 뉴욕시는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될 경우 오는 2018년 말까
최근 5년간 뉴욕에서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는 42만5,000개에 달했다.
지 25만개의 일자리가 더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의 총 일자리는 410만개다.
다만 미 경제잡지 포브스는 "금융 분야의 고임금 일자리가 줄어들고 호
NYT는 최근 일자리 증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처음으로 월가의 기여
텔·음식점 등 저임금 일자리만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일자리가 늘어난
도가 크지 않았던 점이라고 전했다. 뉴욕시 민간 일자리 창출에서 월가 비
만큼 임금 상승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IBO에 따르면 뉴욕
중은 1990년대 10%에서 1% 미만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월가 없
의 평균 임금은 8만7,642달러로 2007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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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소시민도 특별하게 만든 ‘비전에 대한 공감’
고, 근무시간을 단축시키고, 복지제도를 탄 탄하게 마련해줬다. ‘직장에 만족하면 업무 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다.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이직률이나 결근 율을 떨어뜨리기는 해도 성과 자체를 높이 느냐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찍힌다.
“아빠가 비밀 얘기 하나 말해줄까? 내래 대통
상사가 시키는 대로만 일을 하거나, 새로운 리
령 각하와 국가와 민족을 위한 아주 위대한 연극
스크를 지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오던 일만 하려
을 준비하고 있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직장 복지가 잘 돼 있으
아빠 성근이 아들 태식에게 귓속말로 소곤댄
면 ‘그저 일을 하기 위해’ 집과 직장을 오갈 수도
다.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꼬맹이 아들은 활짝
있다. 공공기관이나 공무원 조직에서 흔히 발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아빠가 자랑스럽다는
하는 병폐다.
의미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대중
미국의 심리학자인 프레드릭 허츠버그
대통령은 일종의 리허설을 갖는다. 북한 김정일
(Frederick Herzberg) 교수도 ‘두 가지 요인 이
국방위원장 대역을 대상으로 가상 회담을 연습
론’을 통해 임금, 직업 안정, 승진, 작업조건, 경영
했던 것. 김 위원장이 대화할 때 자주 쓰는 어법
방침, 지시와 지도 등은 조직에서 얻는 기본적 욕
이나 몸짓 등이 대외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각한다. 무엇이 성근을 ‘몰입’하게 만들었을까.
구로 충족되지 않으면 불만이 커지지만, 많이 충
탓에 정부도 나름 사전 준비가 필요했다. 이런
몰입은 최근 경영계의 화두였다. GE의 전 회
족된다고 해서 더 동기가 부여되는 것은 아니라
‘팩트’에 기반해 만든 영화가 이해준 감독의 <나
장인 잭 웰치(Jack Welch)는 “기업의 건강 정도
고 밝혔다. LG경제연구원 박성진 선임연구원의
의 독재자>다.
를 측정하는 세 가지 요소는 고객들의 제품과 서
분석도 비슷하다. 박 선임연구원은 <만족을 넘
배경은 1972년 첫 남북정상회담이다. 무명 배
비스에 대한 만족도, 기업의 재무 건전성, 직원
어 몰입으로> 보고서를 통해 직원들의 ‘몰입’을
우인 성근(설경구 분)은 고대하던 데뷔 무대를
들의 업무와 회사에 대한 몰입도”라며 “그 중에
유도하기 위해서는 비전에 공감할 수 있는 업무
갖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연극을 엉망으로 만
서도 직원들의 몰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를 주고, 책임과 권한을 직원들에게 위임할 필요
든다. 자괴감에 빠져 있을 즈음 중앙정보부 요원
몰입은 개인이 맡은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
가 있다고 밝혔다. 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 그를 찾아온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
려는 능동적인 태도다. 일을 통해 자신과 기업이
새로운 도전과 이에 따른 실패를 인정해주는 분
령이 가질 리허설에서 김일성 주석 역을 맡아 달
성장한다고 생각하면 좀 번거롭더라도 추가적
위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성근은 남북정상
라는 것이다. 회담은 무산되지만 성근은 김일성
으로 일을 더할 수도 있다. 업무에 대한 몰입도가
회담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자신이 해야 하는 리
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평생을 김일성 대역
높은 직원은 보통 직원에 비해 3배 정도 성과를
허설에 큰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국가와 민족
으로 살아가며 정신착란을 겪는다.
더 내고 기업의 인당 매출액에서도 평균 3800달
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한다’는 공명심은 김일성 역
러가 더 높았다는 분석도 있다.
할에 대한 몰입으로 이어진다. 자신이 하는 일이
성근은 애초 연극에 그리 소질이 있는 배우는 아니다. 하지만 김일성 역을 준비하다 점차 몰입
지금까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
하게 된다. 그러고는 자신을 마치 김일성으로 생
하는 방법은 ‘만족’이었다. 그래서 성과급을 주
조직과 사회에 큰 공헌을 한다는 ‘비전에 대한 공 감’은 때로 소시민도 특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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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제면컬광럼고• E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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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에서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
한 주택의 순가치는 사업이나 은퇴, 자녀교육
맥(Freddie Mac)이 발간한 ‘우량 신용의 중
등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용할 수도
요성(The Importance of Good Credit)’의
있습니다.
내용을 토대로 크레딧 점수와 관련된 중요내용 들을 발췌해서 소개합니다. 제공: 김일환부동산
바닥부터 신용쌓기
주택 소유의 또다른 잇점은 연간 소득세를 신 고할 때 지불한 모기지 이자를 공제받는 세금혜 택이 포함됩니다. 또 하나의 잇점은 전체 융자
5. 가치있는 우량 크레딧
기간동안 매월 같은 금액의 모기지를 상환할 수
크레딧이 좋으면 이자율과
있다는 것입니다(고정 이자율 모기지인 경우).
각종 수수료율도 낮아진다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이제 여러분은 기본적인 크레딧과 이자의 종 류에 대해 이해했기 때문에 좋은 크레딧 기록을 쌓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크레딧 기록은 재정 능력에 대한 중요한 기준 이며 미래에 새 집이나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주택을 임대하고 있을 때 임대료가 갑자기 인상 되었던 경험이 있으면 이런 이점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매월 잔액을 완불하는 경우, 평상시에
한 자산인 집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순가치란
크레딧카드를 사용해 물품을 구입하는 것에도
주택의 현 시세와 미상환 융자금 잔액 사이의
간접적인 이익들이 있습니다. 물건을 구입하기
차액을 말합니다.
위해 많은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위험한
한 융자를 신청할 때는 물론, 직장을 구할 때도
예를 들어 지금 21만 달러에 집을 구입해 5년
평가의 기준이 됩니다. 크레딧이 좋으면 낮은
동안 소유하면 주택의 가치가 증가해서 주택 가
이자율과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시
격이 40만 달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주택을 40
하지만 대부분의 크레딧카드는 분실이나 도
간이 지나면 저절로 아시게 되겠지만, 좋은 크
만 달러에 팔고 미상환 모기지 금액이 20만 달
난을 신고하는 경우 특정한 형태의 보호를 받을
레딧 기록을 쌓을 수록 융자 승인이 더 쉬워지
러이면 20만 달러의 순가치가 생기게 됩니다
수 있습니다. 또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면 구입
고 유리한 이자율과 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
($400,000-$200,000=$200,000).
한 물품에 결함이 있는 경우 특정한 형태의 구
다. 크레딧 등급이 올라가면 자동차 보험과 주
행동입니다. 현금은 분실하거나 도난을 당하는 경우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주택의 순가치는 가족의 미래를 위해 부를 축
입자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크레딧카드
적할 수 있는 소중한 수단입니다. 순가치를 사
는 물품 구입을 추적할 수 있는 월 명세서를 제
좋은 크레딧을 쌓고 일찍 준비를 시작하면 가
용해 더 큰 주택을 구입하거나 순가치를 담보로
공하기 때문에 가정이나 소기업이 지출한 비용
족들의 생활터전이며 순가치가 증가하는 소중
융자를 받아 주택을 개량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을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택 보험의 보험료도 같이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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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비상사태 선포 109량짜리 유조열차 탈선, 잇단 폭발과 화재 미국에서 유조차 100대분 이상 원유를 운반 하는 유조열차가 탈선했다.
어 가끔씩 심한 폭설이 내리고 있었으며 곳 에 따라서 13㎝ 이상의 눈이 쌓여 있었다고
이로 인해 흘러나온 원유가 강을 오염시켰고
경찰은 말했다. 안전 당국은 현재 한 개 이상
십여개 탱크가 폭발하면서 화재까지 겹쳐 주
의 유조 탱크가 강으로 굴러 떨어져 빠졌으
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다. 미국 화물열차업체
며 불에 탄 주택으로는 구조대가 접근하기
CSX가 운영하는 109량짜리 유조열차는 지난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16일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남부 찰스턴에
100량 이상의 유조 차량 중 14~17개 탱커
서 남동쪽으로 54㎞ 떨어진 지점에서 선로를
가 불이 나서 폭발했으며 철도회사는 아직
이탈했다. 최소한 한대 분의 원유가 흘러나와
도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유
강으로 흘러 들어갔고 유조탱크가 잇달아 폭
조 열차는 캐나다 베큰지구의 셰일원유를 노
발하면서 건물 화재도 발생했다.
스 다코타로부터 버지니아주 요크타운으로
이 때문에 최소 한 대 분의 원유가 카나와 강
운반하던 중이였으며 웨스트 버지니아주 얼
으로 흘러 들어갔고 14대 이상이 불길에 휩싸
레이 톰블린 주지사는 주 비상사태를 선언했
여 인근 집 한 채까지 태웠으며 인근 2개 마을
다. 한편, 탈선한 열차가 인근 주택을 덮치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경찰이 밝혔
서 주택 한 채가 불에 탔고 주민 1명이 호흡
다. 가스 흡입이 우려되는 한 명이 치료를 받고
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일부 유
있지만 그 밖의 다른 부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조 차량은 강으로 떨어져 원유가 유출됐다.
않았다고 열차회사 CSX가 보도자료를 통해 말
열차가 탈선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
했다. 주정부의 비상구조대가 출동해 인근 주
지만, 현지를 강타한 눈폭풍으로 열차가 미
민들을 대피시켰으며 환경 당국은 현재 조사
끄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기상 악화로 사고
를 위해 현지로 떠났다.
수습이 늦어지면서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
이 지역은 눈폭풍 등 기상특보가 내려져 있
포했고 마을 주민 천여 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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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도 IS 공습 참여국 사우디 집결…IS 대처방안 논의 세계 각국의 군사 책임자들이 사우디아라비
이고 있다. 요르단이 IS를 겨냥한 공습을 단행한
혔다고 전했다. 빌기치 대변인은 또 온건 반군
아에서 극단적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대
데 이어 바레인도 요르단의 군사작전을 지원하
에 대한 훈련 지원은 내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라
처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AFP통신이 17일 외
기 위해 전투기를 배치했다.
고 설명했다.
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전투기를 동원해 IS가
아울러 미국과 국제동맹군은 반군 1만5000
한 소식통은 "미국 주도의 IS 공습에 참여하
장악하고 있는 전투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단
명을 터키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년
고 있는 모든 국가의 군사 총 책임자들이 18일
행했다. 이집트 역시 IS가 자국 콥트교 신자 21
동안 훈련시킬 계획으로 전해졌다.
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 참석한다"고 말했
명을 참수한 리비아의 IS 근거지를 상대로 공습
이에 앞서 휴리예트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가 해야
을 가했다. 이와 함께 미국 국방부 역시 조만간
미국과 터키 군 고위 관계자가 온건 반군인 자
할 임무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1000명 규모의 군인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유시리아군(FSA)과 시리아의 투르크멘족 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카타르 등으로 보내 IS에 맞설 시리아 반군을 훈
병대 등 약 2000명을 터키 수도 앙카라 인근 크
또 다른 외교 소식통은 "이번 회의 기간 더 많
련시킬 예정이다. 한편, 터키와 미국이 수니파
르셰히르 군사훈련소에서 훈련하기로 합의한
은 정보를 교환할 것"이라며 주요 결정을 한다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시리
바 있다.
기 보다 협력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
아 온건 반군을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터키 측이 훈련소를 제공하고 미국은 반군에
다. 이번 회의는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 지역을
17일(현지시간) 터키 언론 휴리예트 데일리
게 무기와 탄약을 지원하며 훈련 비용을 부담하
장악한 IS가 리비아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가
는 탄주 빌기치 터키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
운데 나왔다.
자회견에서 "터키와 미국 관계자들이 며칠 내
터키는 시리아 정권을 무너뜨리고, 비행금지
아랍국가들은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에
온건 반군을 훈련시키고 무장을 지원하는 양해
구역 설정 등을 주장한 반면 미국은 IS 격퇴에
처했다고 주장한 이후 IS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
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
2015년 오바마케어 가입자 1천200만명 추산 미국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건강보험제도 '오바마케어'의 올해 가
미국 연방정부의 오바
입자가 1천200만 명가량으로 추산됐다.
마케어 가입 웹사이트
미국의 건강보험 정보제공 웹사이트 'ACA사인업'은 17일 전날 기준으로
는 올해 오바마케어 마
이 같은 수의 미국인이 '오바마케어'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감 시한인 지난 15일을
이 가운데 약 912만 명이 미 연방정부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건강
앞두고 또 말썽을 빚기
보험을 선택해 가입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이 웹사이트는 설명했다.
도 했다.
지난주 미국 보건부(HHS)는 계약을 갱신한 지난해 가입자를 포함해 약 1
이로 인해 미국 보건부
천60만 명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는 웹사이트를 통해 오
오바마케어 시행 첫 해인 2013년 말까지의 가입자 수는 약 800만 명이었
바마케어에 가입하려고 개인정보 등록을 시작했지만, 등록 절차를 완료하
다. 지난해 11월 실비아 매슈스 버웰 보건복지장관은 올해 오바마케어 등록
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오바마케어 가입 기간을 22일까지 1주일 늦춘다고
자가 910만 명으로 작년보다 약 2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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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반유대·반이슬람주의 프랑스 위협”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7
또한 올랑드 대통령은 유대인 및 무슬
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유대인과 이슬
림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들이 늘어나면
람교도를 겨냥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서 프랑스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고 덧
우려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붙였다. 반유대주의 및 무슬림에 대한 공
알자스주 사르유니옹 유대인 공동묘지를
격 행위가 다같이 프랑스에서 늘고 있다.
방문해 "지난달 파리 테러 이후 반유대·
특히 이는 지난달 테러범 3명 포함 20명
반이슬람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이 사망한 파리 신문사 테러 이후 한층 뚜
는 프랑스의 근본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
렷해지고 있다.
적했다고 현지 일간지 리베라시옹이 보도
올랑드 대통령에 따르면 2014년도에
했다.
반유대주의 행동이 2013년에 비해 배나
올랑드 대통령이 방문한 유대인 공동묘
늘었다. 또 파리 테러 이후 단 한 달 동안
지에서는 지난 14~15일 250기가량의 묘
에 무슬림을 타깃으로 지난 한 해를 통틀
비가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묘지 비석
은 건수의 공격 행위가 행해졌다. 한편,
이 넘어지거나 독일 나치를 상징하는 '갈
IS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한 이집트가
고리 십자가' 낙서가 돼 있었다. 또 지난달
프랑스와 최신예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
파리 유대인 식료품점 테러에서도 유대인
결했다. 해당 기종은 라팔 전투기 24대로
4명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범에게 목숨
구축함과 탄약도 포함됐다.
을 잃기도 했다.
프랑스 국방부 관리는 계약 금액이 52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유대인 묘지를 방 문한 자리에서 "프랑스는 모든 힘을 다해
억 유로, 우리돈 약 6조5천억 원에 달한 ▲훼손된 유대인 공동묘지 방문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유대인들을 보호할 것"이라면서 "유대인
유대인들은 고향(이스라엘)으로 돌아와 살아
들은 프랑스에 남아 달라"고 호소했다.
야 한다"며 '귀환'을 촉구했다.
반유대주의 분위기가 거세짐에 따라 작년 한 해 프랑스에 거주하는 유대인 50만 명 가운데
사르유니옹 유대인 공동묘지를 훼손한 10대 용의자 5명은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들은, 이집트가 이슬람 무장단체 IS와의 싸움에서 주요 당사자로 떠오른 상황에 서 무기 판매에 관한 한 이집트 군사 정권의 열 악한 인권 문제가 서방의 주된 고려 사안이 아
7천여 명이 프랑스를 떠나 이스라엘로 이주했
검찰은 이들이 모두 과거 범죄를 저지른 적이
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없다고 밝혔다.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은 반유대
앞서 이집트 공군은 IS가 이집트 콥트교도 인
파리에 이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유대인
주의라는 생각 없이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
질 21명을 집단 참수한 데 따른 보복 조치로 리
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발생하자 "유럽에 사는
으로 알려졌다.
비아 내 IS 근거지 공습을 이틀째 이어갔다.
니란 점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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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휴교 ’라이베리아 ,6개월 만에 수업 재개 미군, 에볼라 발병 서아프리카국에서 철수 준비
에볼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서아프리
수칙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라이베리아와 함
견한 군대 2800명 가운데 약 100명만 남기고
카 라이베리아 학교들이 에볼라로 휴교한 지 6
께 에볼라로 많은 사망자를 낸 기니는 지난달
오는 4월30일 모두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
개월 만에 16일(현지시간) 다시 문을 열었다고
19일 수업을 재개했으며 시에라리온은 오는 3
다. 파견 군인 가운데 1500명은 이미 본국으로
AFP 통신이 보도했다.
월 30일 재개한다고 예고했다.
소환됐다. 앞으로 남아있을 군인은 라이베리아 군과 협력해 에볼라 완전 퇴치를 위한 활동을
라이베리아는 당초 지난 2일 수업 재개를 선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1일 2월 첫째
언했으나 학교의 준비부족 등을 이유로 2주 연
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전 주의 124명보다 늘
기, 16일 개교한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3월 2일
어난 144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 감염자가 2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에볼라 발병지에서의
로 늦춘 바 있다. 새학기는 라이베리아와 시에
주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라이베리
군대 철수와 앞으로의 계획을 11일 발표한다.
라리온, 기니 3개국 정상이 기니 수도 코나크리
아는 신규 감염자가 3명에 그쳐 양호한 상황이
‘에볼라 차르’로 불리운 미국의 에볼라 대책 담
에서 만나 4월 중순까지 에볼라를 퇴치하기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 론 클레인이 오바마 정부를 떠나면서, 에볼
다짐한 뒤 시작됐다.
벌일 계획이다.
2013년 12월 기니에서 시작된 에볼라 바이러
라 발병 진정을 위한 미국 임무도 완료된 것 아
유엔아동기금(UNICEF)의 한 대변인은 “라
스 사태로 인해 서아프리카 기니, 시에라리온,
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
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어린이들이 오늘 학교
라이베리아에서만 92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에 따르면 역대 최악의 에볼라 발병으로 지난해
로 돌아왔다. 오늘 아침 한 학교에 가서 학교가
국가 경제와 정부 재정이 황폐화됐다.
부터 희생자 9000명이 사망했다. 또
어떻게 프로토콜을 운영하는지 보았다”고 말했
한편, 미국이 에볼라 퇴치를 돕기 위해 서아
다. 이어 “어린이들은 학교 구내로 들어가기 전
프리카 발병국에 파견한 군대를 철군할 예정이
등 발병 3국의 에볼라로 인
에 손을 씻었으며 체온을 쟀다.
라고 AFP가 10일 보도했다.
한 경제적 비용은 16억달러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에볼라 예방법과 안전
미국 백악관은 이 날 서아프리카 발병국에 파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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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가족 이민
여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데 반해 영주권자는
미혼 자녀
초청할 수 있는 가족이 배우자와 자녀로 한정되
2순위 B: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 자녀
어 있습니다.
3순위: 시민권자의 기혼 자녀
이때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이민법상 가족의 정
4순위: 시민권자의 형제 자매
의입니다. 배우자는 합법적 혼인관계가 성립
가족 이민의 첫 단계는 신청인이 피 신청인을
된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혼 관계
위해 가족 청원을 제출하여 승인을 받는 것입니
에 있는 배우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한, 시
다. 이민이 허락되는 가족 관계임을 증명하고
민권자의 미망인은 시민권자의 사망 전 2년 이
이민국으로 부터 승인을 받고 문호가 열리면 영
상 혼인 관계를 유지한 사실, 현재 재혼하지 않
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은 상태를 증명한다면 시민권자 사망 후 2년 이
앞서 언급했듯이 이 두가지 단계를 동시에 할
이 효 진 변호사
내에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녀는 성
수 있는 것은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 초청 뿐입
Law Office of Hyojin Lee, P.C.
년과 미성년, 기혼과 미혼에 따라 신청 순위가
니다. 1순위부터 4순위에 해당하는 가족 초청
달라집니다. 미성년 자녀란 21세 미만을 말합
은 두가지 단계 사이에 대기 기간이 있는데 이
Blue Bell, PA 19422
니다. 21세 이상의 시민권자는 부모를 초청할
기간을 결정하는 것이 우선일자(Priority Date)
267-462-4953
수 있는데 생부, 생모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입니다. 보통 우선일자는 가족 청원서가 접수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미국 비자는 이민 비자와 비이민 비자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민 비자는 영주권을 취득하게 되는 비자로 가족의 초청을 통한 가족 이민과 취업을 통한
마지막으로 21세 이상의 시민권자가 형제나
된 날짜가 됩니다. 우선일자는 매월 업데이트
자매를 초청할 때에는 같은 부모에게서 출생한
가 되는데 내가 속한 순위의 우선일자가 나의
형제 자매, 같은 아버지에게서 출생한 형제 자
우선일자를 지나면 영주권 신청서를 제출할 수
매와 같은 어머니에게서 출생한 형제 자매임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증명해야 합니다. 형제 자매의 배우자와 자녀 도 함께 초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민권자가 같은 어머니에게서 난 여동생을 위해 가족 청원서를 2002년 4월 1일
취업 이민이 있습니다. 종교 이민과 투자 이민
먼저 순위가 없이 가족 청원과 영주권 신청을
은 취업 이민의 종류중 하나입니다. 비이민 비
동시에 할 수 있는 경우는 시민권자가 그의 직
자는 미국에 단기간 체류를 허락하는 것으로 체
계 가족을 초청하는 때입니다. 직계 가족에는
류 목적에 따라 학생, 주재원, 소액 투자 등 여러
배우자, 21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 및 부모가 해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이번주 칼럼에는 가족
당됩니다. 그 외의 경우에는 초청인의 신분과
1순위: 2007년 7월 22일
이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초청인의 관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순위를 구
2순위A: 2013년 5월 8일
분합니다.
2순위 B: 2008년 5월 22일
미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는 특정 가족을 초청
에 접수하였다면 이제 영주권 신청을 할 수 있 게 된것입니다. 2015년 현재 가족 이민 우선일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여 영주권을 받도록 할 수 있습니다. 시민권
1순위: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인 미혼 자녀
3순위: 2004년 1월 1일
자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와 자매를 초청하
2순위A: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의
4순위: 2002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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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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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서 18세기 골동품 권총 소지했다가 10년형 위기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에서 70대 노인이
인 상태였다. 전직 교사인 고든은 은퇴 후 취미
18세기 골동품 권총을 허가 없이 소지했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골동품을 수집해 온 것으로
이유로 징역 10년 형의 처벌을 받게 될 위기에
알려졌다. 고든은 NRA 뉴스에 올린 동영상 메
처했다.
시지에서 "골동품 총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중
17일 일간지 워싱턴 타임스와 미국총기협회
죄로 처벌하는 것은 충격적이고 모욕적"이라면
(NRA) 뉴스에 따르면 뉴저지 주에 사는 고든 길
서 "이런 곳이 바로 뉴저지 주다. 이곳에 오지도
더(72)는 지난해 11월 뉴저지 주 컴벌랜드 카
말고 여기서 살지도 말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
운티 근처에서 차를 몰다 가벼운 교통법규 위반
적 문제가 해결되면 당장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
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길더는 차량 수색을 원
겠다는 뜻도 밝혔다.
내 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비행기 탑승객들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돼 현장에서 압수
하는 경찰에게 차량 내 조수석 앞 사물함 박스
고든의 변호사인 에반 나펜은 "장전되지도
에 골동품 권총이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렸고,
않은 1700년대 골동품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
경찰도 현장에선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
는데 마치 44구경 매그넘 권총을 갖고 있었던
이는 전년도의 1813건보다 21.9% 많은 것인
그러나 경찰은 다음 날 아침 체포영장을 갖고
것처럼 가혹한 처벌을 하려고 한다"면서 "교도
동시에 역대 최고치다. 미 교통안전국(TSA)은
고든의 집으로 찾아가 그를 무허가 총기 소지
소에서 형을 살지 않고자 검찰과 플리바게닝
2005년 660건에 그쳤던 공항 내 총기소지 적발
혐의로 체포했다. 이후 고든을 기소하면서 징
(유죄를 인정하는 대가로 처벌을 낮추는 협상)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역 10년 형을 구형했다.
을 한다고 해도 그의 중죄가 확정되면 공무원
항공보안 전문가인 제프 프라이스는 “많은
이는 연방정부의 총기 규제와 달리 골동품 총
연금을 받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
사람이 휴대전화나 자동차 열쇠처럼 평소에도
에 대해서도 규제를 적용하는 뉴저지 주의 엄격
다. 한편, 미국 공항에서 총기를 소지한 채 비행
총기를 컴퓨터 가방 등에 넣고 다닌다”면서 “그
한 총기 관련 법률에 따른 것이다. 고든이 갖고
기에 탑승하려다는 승객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렇다 보니 공항에서도 보안검색 직전까지 상당
있던 권총은 170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골동
만 무려 2200여건의 총기소지를 적발한 것으
수가 총기 소지 자체를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품으로, 당시 장전도 돼 있지 않았고 옷으로 쌓
로 집계됐다. 5일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많다”고 말했다.
된 건수는 총 2210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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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전L 면 T U광R E고•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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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수학문제 푸는 앱?… 유네스코 ‘세상 바꾸는 10대 기술’ 인류돕는 혁신기술 100가지中 10개 선정 엑스플로가 혁신 기술 100가지를 선정하면 전 세계 200여 명의 전문가 패널이 10개의 가장 혁 국내 기술진이 연구한 프로젝트가 유네스코
신적인 기술을 뽑은 뒤, 마지막으로 네티즌 투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세상을 바꾸는 10
표를 통해 그랑프리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웨
대 기술’ 그랑프리에 선정된 가운데, 그랑프리
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 외에도 다양한 기술
를 제외한 나머지 기술과 선정 방법 등에 관심
들이 10대 기술에 뽑혔다.
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선정된 기술 중 중국의 정보통신기술
중국의 ICT 기업 바이두가 지난해 9월 선보 인 스마트 젓가락 콰이써우는 젓가락 끝에 센서
(ICT) 기업 바이두가 선보인 스마트 젓가락 ‘콰 ▲ 스마트젓가락 ‘콰이써우’
를 달아서 음식 성분을 측정할 수 있게 제작
이써우’와 크로아티아 마이크로블링크의 스마
됐다. 센서에서 측정된 내용은 스마트폰에서
트폰 수학교사 ‘포토매스 애플리케이션’, 미국
확인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마이크로블링크
레인포레스트커넥션 재단의 불법 벌목 감시용
의 스마트폰 수학교사 포토매스 앱도 10대 기
‘레인포레스트 커넥션’ 등이 눈길을 끈다.
술에 선정됐다. 이 앱을 설치한 뒤 종이나 컴퓨
과학계 등에 따르면 최근 조병진 카이스트
터에 있는 수학문제를 카메라로 비추면 덧셈·
교수와 벤처 기업 테그웨이가 공동연구한 ‘웨
뺄셈·나눗셈·곱셈 등 사칙연산뿐 아니라 분
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수나 제곱, 1차 방정식 등도 손쉽게 풀 수 있다.
10대 기술 그랑프리에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답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푸는 과정의 이해를
체열로 인해 발생하는 옷감 내외의 온도 차를 ▲ ‘웨어러블 체온 전력생산 기술’
돕기 위해 단계적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현
이용해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열
재까지 아이폰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전소자’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미국 레인포레스트커넥션 재단이 선보인 레
특히 해당 기술은 기존의 세라믹 대신 유리섬
인포레스트 커넥션은 불법 벌목 감시용 기기
유를 이용해 유연하며 몸에 착용하는 밴드나 의
다. 나무를 벨 때 나는 톱 소리처럼 열대우림에
류로 만들어낼 수 있다. 별도 발전 설비를 갖추
서 들을 수 없는 큰 소리가 날 경우 주변의 관리
지 않고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점이 최대 강
자들에게 소리가 나는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점으로 착용형(웨어러블), 사물인터넷(IoT) 기
갖추고 있다. 가운데 스마트폰이 있고 주변에
기에 하루 24시간 내내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 불법 벌목 감시용 ‘레인포레스트 커넥션’ 기기
태양광판을 붙인 형태다. 스마트폰이 열대우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림 지역 소리를 녹음하고 모바일 앱으로 공유
국내 기술이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상
한다. 태양광판은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
을 바꾸는 10대 기술에 선정된 것은 이번
을 한다. 레인포레스트 커넥션에 녹음되
이 처음이다. 유네스코는 지난 2008년부
는 소리는 관리자뿐만 아니라 앱을 내려
터 에너지, 환경, 교육 등 분야에서 인류
받은 사람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삶에 큰 영향을 줄 새로운 정보기술(IT)
그 밖에 △이스라엘 SCIO에서 개발한
10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세상을 바
초소형 분자 스캐너 △나이지리아 정부가
꾸는 10대 기술로 선정되면 ‘넷엑스플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개발
(Netexplo)’ 상이 주어지며 1위를 그랑
한 앱 △미국의 슬렉이 개발한 이메일과
프리로 꼽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한데 모
디지털 기술의 흐름이 사회적, 문화적 으로 끼칠 영향력을 예측하는 기관인 넷
아서 보여주는 서비스 등이 10대 기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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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 IMM전 IG면 R A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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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유예불법이민자세액공제받는다 추방유예승인받고 세금보고시 근로소득 세액공제 최근 3년치 수정보고 포함 최대 4년치 2만 4000달러 가능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따라 추방유예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에 따라 2월 18일과 5월
를 승인받는 불법이민자들 중에서 세금보고를
18일 부터 시행되는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할 경우 최대 4년치 2만 4000 달러까지의 택스
신청해 승인받고 세금보고를 해야 할 것으로
년까지 3년치를 수정보고하고 2014년도분까
크레딧(세액공제)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
보인다.
지 합하면 4년치의 근로소득 세액공제 혜택을
나 관심을 끌고 있다.
IRS는 추방유예를 승인받는 서류미비자들
한꺼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바마 추방유예 정책에 따라 불법체류 청소
중에서 ITIN으로 불리는 개인납세자번호를 등
그럴 경우 최고 4년치의 근로소득 세액공제
년들인 드리머들이 60만명이상 혜택을 받은데
록했거나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갖고 있어야 한
로 2만 4000달러의 택스 크레딧을 받게 되고
이어 불법체류 부모 등 500만명이 새로운 구제
다고 밝혔다.
대부분 세금을 환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치를 고대하고 있다.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
ITIN 개인납세자 번호는 추방유예를 승인받
2014년을 기준으로 볼때 IRS의 근로소득 세
명령에 따라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승인받는
기전에 IRS로부터 받아 세금보고를 할수 있으
액공제액을 보면 부부와 2명의 미성년자녀를
불법이민자들은 택스크레딧 (세액공제) 혜택
며 워크 퍼밋카드를 받은 후에는 소셜 시큐리
두고 있는 가정의 경우 4만 9186달러 이하의
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을 끌고
티 번호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추방유예와 워크
소득을 올렸으면 5460달러의 택스 크레딧을
있다.
퍼밋을 승인받고 ITIN 또는 소셜 번호를 갖고
받게 된다. 부부와 미성년자녀 1명일 경우 4만
미 국세청(IRS)의 존 코스키넌 청장은 “추방
있는 불법이민자들은 EITC(Earned Income
3941달러 이하의 소득이면 3305달러의 택스
유예를 승인받는 서류미비자들 중에서 세금보
Tax Credit)로 불리는 근로소득 세액공제 혜택
크레딧을 받게 되어 있다.
고를 하 는 경우 택스 크레딧을 받을 수 있으며
을 받게 되는 것이다.
택스 리펀드(세금환급)도 가능하다”고 확인했
더욱이 현행 미국세법상 3년치를 수정보고
다. 불법이민자들이 택스 크레딧을 받으려면
할 수 있어 자격을 갖춘 불법이민자들은 2011
추방유예 불법이민자들의 세액공제 혜택은 그러나 오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둘러싼 이 민논쟁 을 더욱 가열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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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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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비자 소지자 세금보고 의무 (2)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지난주 칼럼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드리자면
로써 배우자와 함께 Joint return을 하는 것이 가
우선 비자 소지자의 세금보고와 관련해 가장 중
능할 수 있지만, 이 규정을 적용하는 과정은 매우
요한 것은 비자의 종류가 아니라 거주자와 비거
복잡하므로 반드시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그
주자의 판정입니다.
이용가능 여부를 판단해야만 합니다.
각 비자마다 거주자 판정기준은 조금씩 다르
세금보고시 배우자와 자녀들을 통해 인적공
지만 일반적으로Substantial Presence Test가
제(Exemption)를 받기 위해서는 Social security
기본적인 판정기준이 됩니다. 여러 조건을 통해
number가 필요한데, 만약 SSN을 못받는 경우
거주자로 판정이 되면 소득이 있는 경우 Form
에는 ITIN (Individual Taxpayer Identification
1040로 세금보고를 해야 하고, 비거주자는 Form
Number)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040NR을 써서 세금보고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라도 세금보고 목적
주재원비자 (L-1/L-2)
상 거주자로 판정이 되면, 소득과 관계없이 해외
L-1 비자의 세금보고는 H-1B 비자와 거의 유
계좌신고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예를 들어, 미국 체류 5년 이상이 된 유학비자
는 취업이 불가능하지만 L-1비자의 배우자 비자
(F-1 visa) 소지자는 6년째부터 거주자로 분류되
인 L-2는 취업을 허용하여 합법적으로 일을 할
어 소득이 없더라도 해외계좌신고 의무가 생깁
수 있습니다.
니다.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IRS에 따르면 2009년도 세금 미환급액 총액이 $917 Million에 달한다고 하였습니다. 2010년도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사합니다. 차이점은 H-1B의 배우자 비자인 H-4
취업비자 (H-1B)
는 $760 Million이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세금
H-1B 소지자는 비자 승인 후 10월 1일부터 일
보고를 하지 않아 환급되지 않은 금액들입니다.
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해에는 거주자
2011년도 액수는 아직 발표가 되지 않았지만 그
판정을 위한 183일 규정을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액수도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이번 4월 15
비거주자 보고서 Form 1040NR을 통해 세금보
일이 지나면 더 이상 환급신청을 할 수 없게 됩니
고를 해야 합니다.
다. 본인이 세금보고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
하지만 이 때에는 결혼을 했더라도 Joint return 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공제금액이 상당히 적어
했던 분들은 지난해 세금보고로 의외의 환급액 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지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다음해에 183일 규정
물론 애초에 세금보고가 잘못 되어서 Refund
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경우에는 First-Year Choice
가 적어지는 경우도 많으니 4월 15일까지 2011
라는 특별 규정을 이용해 거주자로써 세금보고
년도 이후에 보고되었던 세금보고서를 다시 한
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거주자
번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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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 전민 면• 광I M고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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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민권포기자한인40명등3415명최고치 지난해 14%증가 사상 최고, 한국계 40여명 해외 재산 세금피해 미국시민권 포기 늘어 미국시민권을 포기하는 미 국적자들이
에는 932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13년
지난해 3415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2999명으로 급증했고 2014년에는 3415
한 가운데 한국계 도 40여명인 것으로 나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타났다.
미언론들은 2010년 발표된 해외금융
이들 중 상당수는 해외재산에 대한 세
계좌신고법(FATCA)이 시민권포기자증
금을 피하려고 미국 시민권까지 포기하
가의 주요 요인이었다고 해석하고 있다.
고 있는 것으로 간주 되고 있다. 해외재산
FATCA에 따라 미국에서 영업 활동을 하
에 대한 세금을 피하려고 미국시민권까지
는 한국 등 외국 금융회사들은 미국인 고
포기하는 사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014년 한해동안 미국시민권을 포기한 미국적 자들은 3415명에 달했다고 미 재무부가 발표
미 재무부는 매년 매분기 미국시민권을 포기 하는 개인들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객중 5만 달러 이상의 잔고를 보유한 사 람의 정보를 미국 국세청(IRS)에 반드시 제공
미 재무부 자료에는 시민권 포기 사유가 명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부 고액 자산가들이 세
시돼 있지 않았으나 다수는 해외재산에 대한
금 부담을 줄이려고 시민권 포기를 선택하면
이는 2013년의 2999명보다 13.9% 늘어난
세금을 피하기 위해 미국시민권까지 포기하는
서 2010년 이후 미국 시민권 포기자들이 늘어
것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시민
경우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CNBC 방송과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권을 포기한 3415명 가운데 한국 성을 쓰는 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있다. 한국계의 경우 고액 자산가 이외에도 미
했다.
국계를 조사한 결과 4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
실제로 미국시민권을 포기하는 미국인은
국에 귀화해 시민권자가 됐다가 한국으로 영구
다. 김씨 성을 가진 포기자들이 12명으로 가장
2009년까지 1천명 미만이었다가 2010년 1534
귀국하는 역이민자들도 일부 포함돼 있을 것으
많았고 이씨 성은 8명으로 집계됐다.
명, 2011년 1781명으로 늘어났으며 2012년
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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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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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인적쇄신 중간평가…효과반감· 쇄신지연 “문건 외부 유출은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이완구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총리 지명에 이어 17일 통일부 등 4개 부
바로 다음날 최경환 부총리가 사과와 함께
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함으로써 내각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정
대한 인사쇄신을 마무리 지었다.
부와 청와대간 엇박자까지 보였다. 이같은
그러나 여전히 내각·청와대의 '투톱'
혼란 속에서 박 대통령은 예상치 못했던
중 하나인 비서실장에 대한 후임 발표는
‘이완구 총리 카드’를 꺼내들었다. 당초에
설 명절이후로 연기되면서 아직까지 '반
없었던 '총리 교체' 발표였다.
쪽 쇄신'에 머물러 있다.
지난 1·23 개각의 핵심은 이완구 총리
박 대통령은 일단 김기춘 비서실장의
카드를 통해 당-정-청 관계 강화에 있었
사의표명만 수용한 상황. 윤두현 청와대
다. 여당의 원내총무를 지낸 이완구 의원
홍보수석에 따르면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편, 해수부 등을 포함한 소폭 개각 등 이었다.
을 총리로 임명해 국가개혁에 대한 국회소통을
시일"에 발표된다. 구체적 날짜가 없어 여전히
당시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난 연말 정윤회 보
미정인 상황이고 뚜렷한 후보자도 부각되지 않
고서 파문 이후 담뱃값인상, 김영한 청와대 민
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수석의 항명사퇴 파문 등으로 김기춘 비서실
하지만, 같이 발표된 청와대 개편에서 인적쇄
박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신년기자회견을 통
장과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등 ‘문고리 3인
신의 핵심 목표였던 '문고리 3인 비서관'은 청
해 "집권 3년차에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청
비서관’등을 포함한 청와대 쇄신에 대한 여론
와대 안에서 건재함을 보였고, 김기춘 비서실
와대) 특보단을 구성하고 (이와 관련) 인사이
의 요구가 높았다.
장 교체 또한 '주요 현안이 마무리되면'이라는
강화하고 ‘청와대 불통’으로 냉담해진 민심을 추스르겠다는 뜻이었다.
동을 구상 중"이라며 "비서실장은 여러 차례 사
또한 지난 연말 박 대통령이 친박계 의원 7명
조건을 달아 유임이 결정됐다. 이에 단 일주일
의 표명을 했지만 당면한 현안들이 많아 수습을
을 불러 청와대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진 이후,
만인 30일 박 대통령에 대한 민심은 20%대 후
먼저 해야 한다. 그걸 먼저 끝내고 결정해야 한
친박-비박간 계파 갈등이 커지면서, 당청관계
반으로 급락하며, 국정동력 이완이 심각한 상
다"고 말했다.
또한 소원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같은 분
태에 이르렀다. 게다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그러면서 "내각 개편과 관련해선 해수부라든
위기 속에서 17일을 기점으로 연말정산 '세금
장에서 청와대 비서진을 '청와대 얼라들'이라
가, 개각 필요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검토를
폭탄' 논란이 터져나오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
고 비판할 정도로 '할 말을 하는' 유승민 의원이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박 대통령이 기
율은 급락했고, 여당 내에서 정부와 청와대에
지난 2일 친박계의 지원을 받은 이주영 의원을
자회견을 통해 밝힌 신년 내각 및 청와대 개편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당시 안종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서 청와대는
구상은 비서실장 교체와 특보단 구성, 조직개
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연말정산 논란은 '착시
정치적 고립의 우려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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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국민 이기는 장사없다…소통 앞장 설 것” “문건 외부 유출은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는 17일 "국민을
무너뜨리는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이기는 장사(壯士)는 없다"며 "소통과 통
특히 장·차관과 기관장 여러분의 솔선
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수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 신임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그러면서 "저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국
정부청사에서 가진 제43대 국무총리 취임
무총리에게 주어진 모든 권한을 행사할
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통해 "대화와 타협,
것"이라고 밝혔다.
상생의 문화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성숙시
이 총리는 최근 총리직 내정까지 자신
키는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통합된 사회
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청문회를
를 이룩하는 원동력"이라며 이같이 말했
거치며 저의 공직생활 40년을 냉철히 되
다. 이 총리는 "민의를 대변하는 국화와의
돌아보고, 국무총리직에 대한 기대와 국
소통도 강화겠다"며 "여당과의 당정 협의
민을 위해 제가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막중
를 강화해 정책 입안단계에서부터 적극적
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 동력을 확중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
다. 그는 "국민의 뜻을 받들며 국민과 함께 일해
이어 "특히 야당과의 소통에 결코 소홀함이
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 내 원활한 소통도 매우
나가는 국무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없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여당 원내
중요하다. 모든 부처가 칸막이를 없애고 한 팀
한편, 설 연휴를 목전에 앞둔 17일 이완구 신
대표로 일할 때 야당을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
이 돼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내각을 통할하는
임 국무총리 임명의 후속조치로 일부 개각을 단
며 소통해온 경험을 살려 야당을 이기려하지 않
총리로서 부처 간 정책을 적극 조정하고 조율해
행한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사의를 수용한 김기
는 정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가겠다"고 전했다.
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후임은 발표하지 못한 채
으로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무엇보다 먼저 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 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이 총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개개혁의
설 이후로 미뤄뒀다. 명절을 앞두고 급하게 쫓
굳건한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겨 섣불리 인선을 발표했다가 자칫 역풍을 맞을
서는 공직사회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려도 있는 만큼 좀 더 고심한 뒤 결론을 내겠
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그는 "우리 공직사회의 일부 흐트러진 분위
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일단 김 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데 정부
기를 일신하고 새롭게 태어날 것을 요구하고 있
장에 대한 교체 의지를 밝힘으로써 집권 3년차
의 모든 역량을 최우선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다"며 "신상필벌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를 앞두고 쇄신의지를 분명히 피력하면서 후임
밝혔다. 이어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개
강조했다.
인선은 보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혁과 규제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경제성장
이어 "개인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기강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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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에 발 묶인 설… 인터넷 성묘까지 등장 울산 AI 감염 닭 울주군서 공급…980마리 살처분 각 지방자치단
가축시장 등 축산관계시설을 소독할 예정이다.
수 있다. 지번을 모를 때에는 시·군·구, 읍·
체들이 설 연휴 기간
차량 이동이 많은 주요 도로에는 거점소독시
면, 동·리를 입력하고 검색된 화면에서 묘소
에 민족 대이동으로
설을 운영한다. 축산차량과 농장을 방문하는
의 위치를 찾아가면 된다. 충남도가 이 같은 서
확산이 우려되는 구제역과 AI의 차단을 위해 방
귀성차량도 소독한다. 현재 전국에는 이동통
비스를 마련한 것은 지난해부터 구제역이 확산
역을 강화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 지
제시설 96곳, 거점소독시설 192곳이 각각 설치
되면서 이동이 어려운 축산농가들의 성묘를 돕
역에서는 축산농가의 이동을 줄이기 위해 인터
돼 있다. 지난해 AI 진원지로 곤욕을 치른 고창
기 위해서다. 4년 전 구제역의 악몽이 되살아나
넷 성묘를 권장하거나 자녀들의 귀향을 막는 일
군은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에 더욱 안간힘을 쓰
는 홍성지역에서는 고향 방문의 자제를 당부하
까지 벌어지고 있다.
고 있다. 선제적 조치로 관내 오리농가 폐사축
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17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전북도는 그동안 매
에 대한 AI 일제검사를 했다. 군은 설 연휴 구제
홍성군은 구제역 전파의 매개가 되는 설 연
주 수요일 한 차례에 실시하던 일제소독의 날을
역·AI 특별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농가별
휴 동안 대규모 모임이나 기념식을 최대한 줄여
설 연휴 기간에는 두 차례로 확대했다. 설 연휴
전화예찰을 벌일 예정이다.
달라는 공문을 각 단체에 보냈다. 지난해 12월
동안 도내에 귀성객 등 차량의 이동으로 우려되
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직접 성묘가 어려운 축
충북 진천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경기와 충남,
는 구제역과·AI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산농가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묘소를 둘러보는
경북, 강원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전북과 인접한 충남에서 구제역이 수그러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넷 홈페이지(www.
지난 15일 AI(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
않고 있는 데다 AI도 올 들어 정읍과 부안에서 4
chungnam.net)에 접속해 오른쪽 아래의 ‘3차
생한 남구 상개동 토종닭 판매소의 닭 공급처가
건이 발생해 방역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
원 공간정보(3dgis.chungnam.net)’ 배너를 클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율리 토종닭 사육농가로
다. 이번 일제소독 기간에 축산농가는 축사 내
릭하면 인터넷 성묘가 가능하다. 조상의 묘소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이 사
외부와 오염 가능물품, 보유차량 등을 방역하
를 돌아보고 토지정보서비스를 통해 선산의 토
육농가에서 키우던 토종닭 980여 마리를 이날
게 된다. 전북도내 14개 시·군은 광역방제기
지 현황도 함께 파악할 수 있다. 조상묘소의 소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했다. 또 해당 농가 입구
와 소독차량 등을 활용해 주요 도로와 도축장,
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묘소 주변을 한눈에 볼
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주변을 소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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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일베 오뎅’ 사건 결말 “부모 설득으로 자진출석” 일베 오뎅 인증사진. 지난 1월 말부터 누리꾼 의 공분을 샀던 사건이다. 발단은 1월 26일 오후 4시 57분께, 인터넷커 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일베)에 ‘특례거부’
2월 5일, <주간경향>은 경찰이 해당 사진 게 재자의 신병 확보 사실을 온라인 속보로 알렸 다. 이날 경찰은 사진을 올린 김모씨(20)를 모 욕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라는 닉네임을 쓰는 회원이 ‘인증샷’을 올리면
김씨에게 게시물 게시 내용 등을 조언한 조모
서부터. 한 남성이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어묵을
씨(30)는 불구속 입건했다. 단원고 학생도 아
먹는 사진이다. 손으론 일베 회원임을 보이는 표
니었다. 김씨 등은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서
시를 하고 있다. 사진 외에 딱히 다른 게시글은
단원고 교복을 구했으며, 일베 사이트에 올려
없다. 게시글의 제목은 ‘친구 먹었다’다. ‘맥락’
주목받는 것이 의도였다”고 진술했다. 남는 의
을 모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교복의 학교 마
문이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이 배포한 보도자
크는 안산 단원고다.
료에 보면 이들은 지난 2월 1일 자진출석해서
세월호 사건 희생자 대부분을 낸 고등학교다.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검거된 것일까, 아니면
닉네임은 ‘특례거부’다. 다시 말해, 자신은 현재
자수한 것일까. “수사 착수 직후부터 추적작업
세월호 특별법 안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단원
을 했다. 휴대폰 번호를 입수하는 데는 성공했
고 학생들의 대학특례입학을 거부하는 단원고
지만, 그냥 연락하면 도주 우려가 있었다. 소재
재학생이라는 것이다.
지를 파악한 뒤 부모를 통해 설득작업을 했다.
누리꾼이 더 충격을 받은 것은 ‘친구 먹었다’
결국 부모들이 이들을 데리고 출두하는 것으 ▲일베 회원 ‘특례거부’가 지난 1월 26일 일베에 올린 ‘친구 먹었다’ 인증사진. 현재 일베사이트에서 이 사 진은 삭제된 상태다
는 제목. 세월호 사건 직후 일베에서는 안에 갇
로 합의됐다.”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가 밝힌
힌 사람들이 이미 죽어 시신이 물에 불었다는 뜻
‘검거경위’다. 검거 전후로 일베에선 이들의 ‘행
으로 “오뎅탕이 되어버렸다”는 비하댓글이 여
위’가 처벌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친구
고 반문했다. 김씨의 영장실질심사는 10일 내에
럿 올라왔었다. 그러니까 ‘어묵=물고기 밥이 된
먹었다’는 표현이 ‘먹었다(食)’가 아니라 ‘맺었
결론이 내려질 예정이다.
단원고 친구’를 먹었다는 뜻이 된다. 단원고 교
다’는 뜻도 있는, 말하자면 중의적인 표현이기
장 및 유가족이 수사의뢰를 한 것은 이틀 뒤. 경
때문이라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한편, 일베 오뎅으로 물의를 빚은 일베사이트 에서는 ‘오뎅’, ‘어묵’ 등의 검색어가 금칙어로
찰은 1월 28일 수사에 착수했다. 누리꾼도 나섰
일반인 고발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민본의 박
지정되어 있는 것이 2월 5일 확인되었다. 일베
다. 2월 4일에는 김원재씨를 비롯한 1675명의
지웅 변호사는 “모욕의 의도가 있는지 여부는
사이트 차원에서 수사방해 의도가 있는 게 아니
일반인들이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불상의 사
전체적인 맥락으로 봐야 하는데 누가 ‘단원고 학
냐는 질문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아직 그쪽으
진 게재자를 고발했다.
생이랑 친구를 먹었다’는 의도로 해석하겠느냐”
로는 검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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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도 성폭행 ‘비상’…13세 미만 성폭력 상담 28.8%↑ 남자아이들도 성폭행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
어난 수치다.센터를 찾은 여자 어린이는 2013
의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에도 단
로 나타났다. 실제로 13세 미만 남자 어린이의
년 3234명에서 2014년 3515명으로 약 8.7% 소
순 전화 상담 등을 받을 수 있어 경찰청 사건 발
성폭력 상담은 작년 한해동안 30% 가까이 급증
폭 증가했다.13~18세 미만의 청소년은 전년 대
생 통계보다 인원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
했다.
비 6.9% 감소한 4936명으로 집계됐다. 여성 청
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전국 34개 ‘해바라기 센터’를 찾은 이용자 2만8487명을 분석한 결 과, 센터를 이용한 남자 어린이들이 총 545명으 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3년 423명보다 약 28.8%, 122명 늘
소년이 4777명, 남성 청소년이 159명이었다. 19~60세 미만 성인은 3.1% 증가한 8221명 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가부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13세 미만 어 린이의 경우 또래 어린이 간 성추행이나 성폭력
13세 미만 어린이는 가정폭력 피해에도 적잖 은 고통을 호소했다. 센터를 이용한 가정폭력 피해자 5517명 중 13세 미만 아동이 10.7%인 512명으로 나타났다. 2013년 221명과 비교했 을 때 131.7%나 증가한 셈이다.
∷ 뉴스
‘남편 망치살해’ 베트남 출신 20대 여성 구속 시흥경찰서는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베트남 여성
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불리한 답변을 회피하
김모(27·여)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는 등 심문을 거부했다.
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3시~6시께 시흥시 정왕동 한 원룸건물 3층 집에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서 잠을 자고 있는 남편 A(47)씨의 머리를 망치(길이 31cm) 2개로 수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 시흥의 한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신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의식이 없는 A씨를 끌어
또는 타인을 해할 우려가 있다'는 소견을 받아 한 달간 입원치료를 권유
다 집 앞 복도에 옮겨놨고, 오전 6시께 출근하던 이웃이 A씨를 발견해 경
받았지만, 가정형편 탓에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후 김씨는 지난해 12월
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집 안을 수색하던 중 피 묻은 망치와 옷, 침
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음악을 시끄럽게 틀고 다른 집의 출입문을 두드
대 등을 발견해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그러나 경찰에서 혐의를 인
리는 등 소란을 피워 3차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정하지 않고 묵비권을 행사했다. 전날(1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진
김씨는 2006년 2월 A씨와 결혼했으며 2011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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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인도,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느끼다
네팔을 떠나 ROYAL NEPAL 항공으로 인도의 수도 뉴델리 (New Delhi)에 도착했다.
현지 사정을 모르는 외국여행객한테는 이들에게는 봉이라 멋 대로 가격을 불러댄다.약 세 시간 , 아그라에 도착했다. 무엇이라
세계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으며 빈민국의 대표격인 나라의
형용할 수 없었다. 신기루를 보았다고나 할까. 세계에서 가장 아
수도라서 혼잡하고 지저분하겠다 생각했는데 이 뉴델리는 영국
름답다는 형용어가 굳이 필요없었다. ‘TAJ MAHAL’ 이 세상에 이
의 식민통치 하에 있을 때 영국인들이 델리시를 새롭게 도시 계
런 건축물이 있다는 것 자체가 불가사의할 따름이다. 그래서인
획하여 만들어서 깨끗하고 거리가 잘 정리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 이 타지마할을 일컬어 세계8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라 하지 않
길 하나만 건너면 길이 좁고 꼬불꼬불한 올드델리가 옛날의 모
던가! 이 타지마할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미보다도
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있었다.
더욱 아름답고 애절한 사연이 깃들어 있다.
인도라는 큰 나라를 불과 며칠동안 여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신부감을 고를 때 돈이 많고 아름다우며 명이 짧은 처녀만을
일이라 여행일정을 짜는데 큰 고심을 했다. 그러나 인도여행을
고집하는 신세대나,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 은근히 속으로 웃는
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 곳이 있다. 뉴델리에서 일박
다는 농담을 하는 남편들에게 이 타지마할을 꼭 보도록 권하고
후 아침 일찍 150여 마일 떨어져 있는 아그라시까지 가기 위해
싶다. 타지마할은 운타즈마할이란 애칭으로 불리우는 왕의 총
차와 운전기사를 찾아나섰다.
애를 받던 한 왕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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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왕비가 출산중에 죽어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는데, 뭄바이에는 시민 모두가 길에서 사는 것 같아
마음으로 이 타지마할을 지어서 그녀의 시신을 안치
안스러웠다. 많은 불구자 어린이들이 구걸하고 있었
했고,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에 감명을 받은 사람들에
는데, 이 아이들은 조직 범죄단에 의해 인근의 네팔이
의해 그 왕도 사후에 함께 안치되어 그렇게 그리워하
나 아주 미개한 시골에서 납치되어 팔, 다리, 혹은 눈
던 왕비와 사후를 같이 보내게 되었다는 것이다. 타지
을 일부러 상하게한 후 불구로써 동냥을 시킨다는 말
마할은 1632년부터 1654년까지 22년에 걸쳐 지어졌
에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았다. 내가 투숙했던 호텔은
으나 누가 설계했는지에 대해서는 모르고 다만 이 건
아라비안 바다를 바라보는 인도 최고급의 타지마할
물을 건축하게한 왕과 왕비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호텔이었는데, 이 좋은 호텔에 투숙하는 것이 죄를 짓
만이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을 뿐이다. 뉴델리로 돌아
는 것 같은 심정이었다. 스리랑카의 관문인 첸나이에
오는 차 안에서 계속 타지마할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서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Colombo) 로 향하는 AIR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LANKA비행기 안에서 “만일 내가 인도체류 중 흑사병
아름다운 뉴델리를 떠나 AIR INDIA로 인도 최고의 상업도시 뭄바이(Mumbai 옛날 이름 봄베이) 에 도착 했다. 인도에는 노숙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
으로 요절한다면 아내에게 타지마할 옆에다 조그마한 초가집이라도 하나 지어 달라는 유언이라도 할까”하 는 쓸데 없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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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하노이‘7-0’ 대파.. ‘3년 연속’ACL 본선행 와 사이러스가 골라인 아웃 상황에서 사소한 신
FC서울이 하노이 T&T(베트남)를 7-0으로
경전을 벌였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지난
완파하고 3년 연속 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
뒤 경기는 FC서울의 7-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기장에서 열린 하노이 T&T와의 '2015 아시아
한편, 2015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홈
밝힌 차두리는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경기(6718명 입장)에서 7-0 완승을 거뒀다.
서 열린 서울의 시즌 첫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
이로써 FC서울은 지난 2013년 이후 3년 연속
다. 하노이 T&T(베트남)과의 2015 아시아축
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FC서울은 올 시즌
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플레이
까지 총 6번의 아시아 클럽대항전에 나서 모두
왼발 낮은 슈팅을 시도, 상대 골망을 갈랐다.
오프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FC서울은 이제 32강 조
윤일록은 이 골로 FC서울의 ACL 개막전에서
아시안컵에서 축구 팬의 답답했던 속을 뻥 뚫
별 예선 H조에 속해 광저우 헝다(중국), 웨스턴
3시즌 연속 골을 넣었다. 윤일록은 2013년 장쑤
리게 했던 특유의 돌파력은 명불허전. 특히 후
시드니(호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상대
세인티, 2014년 센트럴 코스트와의 개막전에
반전 초반 차두리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과
(홈&원정)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까지 3년 연속 개막전 득점을 올렸다.
정에서 상대 선수가 힘이 달려 넘어지는 모습에
이날 FC서울은 최용수 감독이 공언한 대로
전반 20분에는 에벨톤이 감각적인 바이시클
팬들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포백 전술을 사용했다. 김용대가 골문을 지켰
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하노이는
차두리가 이날 득점에 직접 관여한 장면은 없
으며, 김치우-이웅희-김진규-차두리가 포백
2골을 허용한 뒤에도 이렇다 할 반격조차 하지
었지만 안정된 수비와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공
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오스마르와 고명진이
못했다.
격 가담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후반 막판
배치되고, 공격수에는 에스쿠데로, 에벨톤, 윤
FC서울은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응옌
에는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는 일촉즉발의
일록, 정조국이 출전했다. 사실상 베트남 클럽
콩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고명진이 골을 넣었
상황도 있었지만 심각하게 번지지는 않았다.
과의 전력 차는 너무나 컸다. 스코어가 말해주
다. 이 과정에서 양 팀 선수들이 사소한 신경전
이때도 서울 팬들은 차두리를 연호하며 힘을 실
듯이 FC서울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을 벌였다. 이 골로 점수는 7-0이 됐다. 최용수
어줬다.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웃는 얼굴로
감독은 후반 30분 윤일록을 빼는 대신 김민혁
손사래를 치며 정중히 거절했다. 자연스럽게
을 투입하는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날 경기에서 활약한 정조국 등 다른 선수들에
FC서울은 전반전 총 4골을 몰아쳤다. 10여분 마다 1골씩 넣었다. 선제골은 전반 시작 13분 만에 터졌다. 윤일록이 상대 수비진이 혼란한
7골이나 내준 베트남 선수들은 후반 막판 사
틈을 타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실상 전의를 상실했다. 후반 35분에는 차두리
게 취재진이 몰렸다. 후배를 위한 말 없는 배려 였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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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손흥민, 분데스리가 21R 베스트 11 선정 독일 무대 진출 이후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
도스트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케빈
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0분 사이 3골
성한 손흥민(23·레버쿠젠)을 향한 찬사가 끊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 누리 사힌(도
을 터뜨리는 괴력을 뽐냈다. 분데스리가
이지 않고 있다.
르트문트)이 올랐다.
진출 이후 자신의 두 번째 해트트릭이었
이번에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손흥민을
수비 4명에는 비에이리냐, 히카르
다. 레버쿠젠은 볼프스부르크 공격 수 바스 도스트에게 4골을 내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도 로드리게스(이상 볼프스부르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크), 메흐디 베나티아(바이에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해트
른 뮌헨), 네벤 수보티치(도
트릭을 달성했다. 팀은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
르트문트)가 뽑혔다. 최고
데스리가 전체를 뒤흔
며 아쉽게 4-5로 패했지만 손흥민은 깊은 인상
의 골키퍼는 프랑크푸르트
들기에 충분했다. 키커
을 남겼다.
의 케빈 트랍이 차지했다. 해
는 21라운드 베스트 11
경기 후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손흥민을 21라
트트릭 달성으로 시즌 통산 14
준 끝에 4-5로 패했다. 하지 만 손흥민의 활약은 분
으로 최전방 투톱에 도스트 와 함께 토마스 뮐러(뮌헨)를
운드 최고의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설 차
언론들인 빌트와 SPOX는 손흥민을 21라운드
범근이 갖고 있는 한국인 한
선정했다. 좌우 날개에는 손흥민과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축구 전문 매체 키커도
시즌 최다 골인 19득점에 도
아르연 로번(뮌헨)을 뽑았다.
손흥민을 올 시즌 처음으로 베스트 11에 포함
전한다. 또한 손흥민은 독일
시켰다. 지난 15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해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한
스(도르트문트)-마리오 괴체(뮌
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을 향한 독일 현지에서
‘주간 베스트 11’로 뽑혔다.
헨)- 세바스티안 루디(호펜하임)
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 이어
키커는 17일 홈페이지를
가 뽑혔고, 수비진에는 후안 베르나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손흥민을 라운드 베스트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21라
트(뮌헨), 아사니 루키미아(베르
11에 선정했다.
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
더 브레멘), 비에리냐(볼프스부르
다. 손흥민은 3-5-2 포메이
크)가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는 케
현지 언론들에 이어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17
중앙 미드필더에는 마르코 로이
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1라운드 베
션을 기준으로 왼쪽 날
빈 트랍(프랑크푸르트)이 이름을 올
스트 11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개에 이름을 올렸다. 손
렸다. 한편,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홈
4-2-3-1 전형으로 발표한 11명 가운데 손흥
흥민이 이번 시즌 키커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이 주의 선수’ 투
민은 독일이 자랑하는 마르코 로이스(도르트
가 선정한 베스트 11
표에서 손흥민은 17일 오후 현재 전
문트),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2선
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
체 득표률 9.63%로 로이스(43.44%),
공격수에 자리를 잡았다.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뮐러(23.86%), 그라니트 샤카(묀헨글라트바
격돌해 4골을 폭발 시킨 볼프스부르크의 바스
지난 1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정규리그 21
흐·19.3%)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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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막3연승도전,키워드한풀이 한국 자매들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한풀이에 나선다.
를 적었다. 유소연(하나금융)도 2012년 대회
(한화)가 출전한다. 김인경(한화), 박주영(호
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제시카 코다(미국)
반건설)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19일부터 호주 멜버른 더 로열 멜버른 골프장
에게 내줬다. 당시 3언더파를 적은 6명이 연장
최연소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에 나섰다. 유소연 외에도 서희경(하이트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리디아 고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은 한국 선수에
로)도 스테이스 루이스(미국) 등과 연장전을
는 15세인 2012년 공동 18위를 시작으로 지난
게는 인연보다 악연이 많은 대회라 할 수 있
치렀다. 하지만 코다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3위를 차지했다. 출전자
다. 2013년 신지애가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디를 낚으며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유소
중 리디아 고 다음으로 세계랭킹이 높은 4위 펑
2012년과 2014년에는 아쉬운 준우승으로 모
연과 서희경은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샨샨(중국)도 호주여자오픈을 시즌 첫 대회로
두 마무리됐다.
못하고 나란히 이븐파를 기록해 연장 승부를 허
선택했다. 호주교포 오수현과 이민지도 우승후
용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보다. J골프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를 19일과
특히 최운정(볼빅)은 지난해 우승 문턱에서 무너진 아픔이 있다.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
신지은(한화)도 인연이 깊다. 2012년에는 1
20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한다.
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선두로 올라선 데
타 차로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해 7위를 기록했
한편, '병역 기피 논란' 속에 1주일 간 휴식을
다 샷감이 좋아 LPGA 투어 첫 우승 희망을 밝혔
고, 지난해에도 공동 6위로 선전했다. 이 코스
가진 배상문은 20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
다. 하지만 카리 웹(호주)에게 5타 차 역전 우승
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
을 헌납하며 2위에 머물고 말았다. 당시 최운정
대회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 CC(파71·7298야드)에서 벌어지는 미국
은 첫 홀을 버디로 상쾌하게 출발했지만 2번 홀
한국은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개막 3연승
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 오픈(총
더블보기, 3번 홀 보기로 무너지며 선두를 빼앗
에 도전한다. 최운정, 유소연, 신지은 외에도 든
상금 670만달러)에 출전한다. '탱크' 최경주
겼다. 이후 최운정은 지루한 파 행진을 거듭하
든한 실력파들이 많아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
(45·SK텔레콤)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최
다 결국 잃은 타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풀리고 있다. 개막전 우승 주인공 최나연(SK텔
경주는 올 시즌 아직까지 뚜렷한 성적을 내지
2~3m 버디 기회가 많았지만 모두 홀컵을 빗
레콤)을 비롯해 장하나(비씨카드), 백규정(CJ
못하고 있다. 4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컷탈락은
겨나갔고, 최운정은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오쇼핑), 이일희, 이미향(이하 볼빅), 지은희
한 번도 없지만 20위 이내에 든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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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호•2015년2월20일
아카데미 영화제 후보 영화들 ▲버드맨 : 오스카 노미네이션 : 9개 부문 - 작
지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가장 큰 장
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점은 비주얼 분야. 웨스 앤더슨 특유의 시각적
감독 : 리처드 링클레이터
여우조연상, 촬영상, 음향 편집상, 음향상
쾌감이 빛나는 이 영화는 미술상, 의상상, 분장
배우 : 엘라 콜트레인, 에단 호크, 패트리샤 아
감독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 배우 : 마이클 키튼, 에드워드 노튼, 나오미 왓츠, 엠마 스톤, 자흐 갈리피아나키스 현재 가장 유력한 작품상 수상 후보. 10월에 개봉해 11월에 서서히 상영관을 늘리며 분위 기를 조성했고, 100명이 넘는 북미 지역 평론가
상 등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상, 편집상
퀘트, 로렐라이 링크레이터
▲아메리칸 스나이퍼 : 오스카 노미네이션 : 6
평론가들의 평점을 모아 평균을 내는 '메타
개 부문 - 작품상, 각색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크리틱닷컴'에서 메타스코어 100을 기록한,
음향 편집상, 음향상
2014년 북미 지역 평론가들이 가장 높게 평가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 배우 :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들이 '올해의 베스트 10' 리스트 안에 이 영화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포함시켰으며, 연말과 연초엔 다양한 시상식을
논쟁적인 작품 중 하나이며 최고 흥행작인 [아
휩쓸고 다녔다.
메리칸 스나이퍼]는 현재 3억 달러 이상의 수익
했던 작품. 8편의 작품상 후보작 중 [버드맨]을 견제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작품이기도 하다. ▲위플래쉬 : 오스카 노미네이션 : 5개 부문 -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편집상, 음향상 감독 : 다미엔 차젤레 , 배우 : 마일즈 텔러, J.K.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오스카 노미네이션
을 거두며 박스오피스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 9개 부문 -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음악상, 촬
중. 하지만 오스카에선 수상 가능성은 그다지
TV와 영화를 오가며 주로 조연과 단역을 맡
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높진 않은 상태로, 흥행에 만족해야 할 듯하다
았던 30년차 배우. 올해 환갑이 된 배우 J.K. 시
브래들리 쿠퍼는 3년 연속 오스카 후보에 이름
몬스. 그는 [위플래쉬]에서 열정적인 음악 교사
을 올렸지만, 수상은 힘들어 보인다.
와 악당 캐릭터를 결합한 플레처 역으로 놀라운
감독 : 웨스 앤더슨 , 배우 : 랄프 파인즈, 토니 레볼로리, 틸다 스윈튼, 시얼샤 로넌, 애드리안 브로디, 윌렘 대포, 에드워드 노튼, F. 머레이 아 브라함, 빌 머레이, 주드 로, 하비 케이틀, 마티 유 아말릭, 제프 골드브럼, 오웬 윌슨 배우 부문엔 단 한 명도 후보에 오르지 않았
전쟁 장면의 사운드 효과에 힘입어 음향상이 나 음향 편집상 쪽에서 수상 가능성 있다. ▲보이후드 : 오스카 노미네이션 : 6개 부문 -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
시몬스, 멜리사 베노이스트
연기를 보여주었다. 한편, 제 87회 아카데미영화상(이하 오스카) 시상식이 오는 22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 MC는미국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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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한 2월 최고 프로그램 선정 '무한도전'이 한국갤럽이 조사한 2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 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에게 더 인기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어 이후 각 축이 주목된다.
무한도전'을 능가하는데 실패했다. 특히 ‘무한도전’ 시청률은 지난해 10월11일
5위는 SBS 월화극 '펀치'(4.6%)로 빠른 전개
부터 17주 연속 토요일 예능 1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갤럽은 1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와 현실적인 주제가 배우들의 선 굵은 연기와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라서 더욱 화제를 모
1010명을 대상으로 한 2월 선호 프로그램 순위
잘 어우러져 특히 40대 남녀 시청자들로부터
으고 있다.
를 발표했다. MBC '무한도전'은 지난해 말 '토
많은 사랑을 받았다. 6위 '비정상회담'(3.9%) 7
한편, MBC 리얼 버라이어티 '무한도전'과 '나
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 특집으로 1월
위 '런닝맨(3.5%) 8위 '썰전'(3.0%)이 차지했
혼자 산다'등에서 활약한 방송인 노홍철(35)
선호도 최고치(16.0%)를 기록했다.
다. 그 뒤를 '1박 2일' '개그콘서트'가 이었다.
근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후 그 열기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나홀로
‘무한도전’ 시청률이 상승하며 뜨거운 반응
집에' '나는 액션배우다' '끝까지 간다' 등 특유
을 얻었다. 역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
의 아이디어로 잔잔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돈, 하하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통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노홍철 스페 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 왔다. 사진의 게시자는 "지인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특히 액션·추격전 중심으로 구성된 최근 코
지난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너들에는 젊은 남성들의 호응이 컸다. 1월 대비
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공개된 사진 속 노홍철은 턱수염을 기른 상태
20대 남성의 선호도는 상승한 반면 2040 여성
추격전 '끝까지 간다' 2편은 전국기준 시청률
였다. 하늘색 재킷에 트레이닝복 차림을 하고
들의 선호도는 하락했다.
12.7%를 기록했다.
있다.앞서 노홍철은 지난해 무한도전, 나혼자
2위는 KBS 2TV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
이는 지난 7일 방송이 기록한 12.7%보다
래'(8.4%)다. 지난 주말 유동근의 죽음으로 막
1.0%P 상승한 수치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
을 내린 '가족끼리 왜 이래'는 끝까지 막장 논란
다. 또한, 동
이나 악녀 등장 없이 훈훈한 가족애를 그려냈 다. 지난해 8월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달 선호도 역시 전월 대비 1.2%포 인트 상승했으나 순위로는 '무한도전' 벽을 넘 지 못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7.1%)는 3위를 기록, 5개월째 '무한도전' 다음으로 손꼽히는 신 흥 예능 강자 자리를 지켰다. '삼시세끼 어촌
시간대 방송
편'(5.5%)이 4위로 급부상하며 도전장을 내밀
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9.6%, SBS
었다. 이 두 예능 프로그램은 남성보다 여성들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1.2%를 기록하면서 '
가우디 투어 중 노홍철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산다 등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 서 하차한 상태다.
128 전연 면예광&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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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호•2015년2월20일
'술 취해 기내 난동·승무원 추행' 바비킴 형사 입건 가수 바비킴(본명 김 도균·41)이 미국행
의를 시인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상황은 술에
기보다는 추후에 회사의 해명과 보상을 기다리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는 것이 훨씬 낫다. ‘기내 난동’은 탑승객의 생명 을 위협할 수 있는 범죄가 될 수 있다.
항공기 내에서 난동
경찰은 조만간 바비킴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
을 부리고 여승무원을
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사건의 발단
당시 비행기에는 100여 명이 넘는 승객이 탑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은 발권 문제로부터 시작됐다. 바비킴은 지난 1
승했고, 바비킴의 행동에 일부 탑승객은 불만
월 7일 친누나가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방
을 제기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기내 난동’을 일
인천국제공항경
문했고,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바비
으킨 자에 대해서 승무원이 테이저건을 사용해
찰대는 바비킴을 항
킴은 자신의 마일리지를 사용, 비즈니스 석을
제압할 수 있지만, 항공사 측은 별도의 ‘액션’을
공보안법 위반 및
예약했지만 발권 실수로 이코노미 좌석이 배정
취하지 않았다. 항공보안법 제23조 2항에 따르
강제추행 혐의로
됐다. 바비킴의 여권 영문은 ‘KIM ROBERT DO
면 승객은 항공기의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하는
불구속 입건했다
KYUN’이지만, 대한항공 카운터 직원은 동일한
폭행 협박 등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규정돼 있
고 17일 밝혔다. 바비킴은 지난달 7일 인천에
비행기 승객 명단에 있는 ‘KIM ROBERT’로 발
다.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
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
권하는 실수를 범했다.
다. 승무원 성추행 혐의도 문제다.
에 입건됐다.
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고 승무원 A(27·
바비킴은 티켓을 확인하지 않고 탑승했으며,
물론 바비킴이 술에 취해서 벌인 행동이라고
여)씨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
추후 자신의 티켓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
해도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정당화 될 수도 없
를 받고 있다. 바비킴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
바비킴은 탑승 이후 비즈니스 석이 비어 있다며
다. 술에 취해 여 승무원의 신체를 만지고, ‘언어
시간 30분가량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좌석 교체를 요구했지만, 항공사 측은 받아들
희롱’을 했다는 점은 공인으로서 올바르지 않
받았다. 바비킴은 경찰에서 "좌석 승급문제를
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졌고, 바
은 처사다. 법조계에서는 바비킴의 성추행 혐
제기했지만 변경이 안 돼 일반석에 앉았는데 잠
비킴은 만취상태로 기내에서 소란을 일으켰다.
의에 대해 형법 적용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을 자려고 와인 6잔을 마셨다"며 "술에 취해 소
비록 대한항공의 발권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
허리를 감싼 경우는 지극히 의도적인 것으로 볼
란을 피우고 승무원에게 휴대전화 번호를 물어
고 해도 바비킴의 행동은 적절치 않다. 잘못된
수 있어 적용 수위에 따라서 강제 추행으로도
보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일부 혐
부분은 바로잡으면 된다. 당시 문제를 제기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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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또 한 번의 선행에 나
홈리스 자립을 돕는 빅이슈의 체계적인 시스템
선다. 홈리스의 자립을 돕는 스타일라이프매거
과 취지가 좋다고 판단했다. 이승기 스스로가
이어 "달콤한 초콜릿 대신 겨울을 따뜻하게
진 빅이슈의 길거리 일일 판매원 '스타빅돔' 활
스타 빅돔 활동에 대한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
지내실 수 있게 어르신들에게 연탄을 드렸습니
했다. 앞서 이승기는 재능기부 형태를 통해 빅
다. 함께 봉사해주신 컴패션 직원분들, TOP FC
이슈 102호 커버와 화보 촬영도 진행했다.
로드 격투기 선수와 관계자 분들, 그
동을 자원한 것. 18일 빅이슈 관계자에 따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르면 이승기는 설날 연휴가
당시 이승기는 촬영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리고 인스타그램으로 신청해주신
끝나는 오는 23일 서울 강남
통해 "너무나 좋은 취지의 잡지를 우리가 왜 몰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모처에서 깜짝 빅돔 활동에
랐을까 라는 의문에서 선뜻 (재능기부에) 동참
전했다.
이승기, 또 선행…홈리스 자립 돕는다 ‘스타빅돔’ ‘기부천사’ 션, 밸런타인데이에도 연탄배달 봉사 나선다. 빅돔은 빅이슈
하게 됐다"고 참여를 결심하게 된 심경을 전했
션은 최근 MBC `무한도
판매원 곁에서 그들의
다. 이승기는 KBS강태원복지재단 1억원 기부
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
자립을 지지·응원은 물
를 비롯해 미국 내 저소득층 여학생을 위한 기
다`에 출연해 다시금 큰 사랑
론 홍보하는 일을 맡는 일
부활동 지원, 김장은 물론 연탄 나눔, 양로원 봉
을 받았으며, 다양한 기부활동
일 판매도우미다. 스타 빅
사, 보육원 도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실
을 펼치고 있다.
돔의 경우 지난 2011년 이
천해 온 대한민국 대표 '선행 스타'다. 이승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션 연탄배
지애 전 아나운서, 같은 해 9
의 팬들 역시도 이같은 뜻을 받아 2014년 이승
달 봉사, 밸런타이데이에도 했구
월 '무한도전' 조정편의 김
기 데뷔 10주년을 맞아 KBS 강태원복지재단에
나" "션 연탄배달 봉사, 역시 기부천
지호 코치 이후 3년여 만의
2994만 7500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사" "션 연탄배달 봉사, 보는 이들 마
일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
한편, 션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음까지 훈훈하게 하네" "션 연탄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
이번 겨울 13번째 연탄배달 봉사. 2015년 2월
달 봉사, 역시 션 대단하다"라는 등
먼트 관계자는 OSEN에 "
14일 밸런타인데이 이웃 사랑의 현장"이라는
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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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호•2015년2월20일
과 학 이 야 기
"너희 아빤 젊어서 여자 뒤꽁무니 쫓아다니는 데 선수였지." 50대 중반의 주부 A씨는 성년인 두 자녀 앞에
i n
L I F E
나만의 냄새 만들어내는 ‘항문샘’에 해답 있을 수도
만나면 ‘뒷조사’하는 개들 이유 있다
고 있다. 사람에게도 있는 기관이라는 뜻이다. 사람의 항문샘은 소화관의 가장 끝부분이라
장난삼아 흉을 보곤 한다. A씨가 아니더라도 예
할 수 있는 항문관의 벽에 자리해 있다. 항문관
전에는 '여자 뒤꽁무니를 쫓는다'는 식의 표현을
은 길이가 대략 4센티미터쯤 되는데 괄약근 움
심심치 않게 썼다. 요즘 언론 등을 통해 자주 거
직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부위다.
가미된, 좀 다른 뉘앙스를 가진 말이었다.
S c i e n c e
을까? 항문샘은 포유류라면 거의 예외 없이 달
서 가끔씩 남편의 20대 시절 행태를 들먹이며,
론되는 '스토킹'과는 비슷하면서도 살짝 낭만이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로 존재한다. 그렇다면 사람에게도 항문샘이 있
사람도 대변을 보거나 하면, 항문샘에서 나온 분비물이 같이 섞여 나올 수밖에 없다.
헌데 여자를 졸졸 따라다니는 행위를 일컬을
사람 또한 대변 냄새는 어떤 음식물을 먹고 어
때 왜 '뒤꽁무니'라는 단어를 동원했을까? 그냥
떻게 소화 시켰느냐에 주로 달려 있겠지만, 개개
'여자를 따라 다닌다' 혹은 '여자를 쫓아다닌다'
인의 분비물 냄새도 그 속에 끼어들어 있다고 봐
라 표현하지 않고. 국어학자를 여럿 동원해도 똑
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아쉽게도' 변에 섞인
부러지게 그 이유를 찾아내는 건 쉽지 않을 듯하
분비물의 냄새를 맡고 상대를 '동정'해내는 능력
다. 어쩌면 답을 찾을 수 있는 힌트는 좀 엉뚱해
을 잃었다. 반대로 대다수 포유류 동물들은 거의
보이지만, '개의 행동 과학'이 될 수도 있을 것 같
한결같이 그 같은 능력을 갖고 있다.
다. 개들이 모르는 개를 만났을 때 '뒷조사'를 하 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사람도 항문샘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 '개고생'
서로의 꽁무니 쪽에 코를 대고 킁킁 냄새를 맡
개와 함께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고양이 또한
는 것이다. 사람은 누군가를 대하면 보통은 시각
예외가 아니다. 고양이는 분변과 함께 분비물을
을 통해, 그것도 정면에서 상대를 확인한다. 여
배설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항문
자인지 남자인지, 키가 작은지 큰지 등의 물리적
샘에서 분비물을 분사한다. 고양이가 스트레스
정보는 물론 호감이 가는지 그렇지 않은지 등 인
를 받을 때 싸는 오줌은 특히 악취가 심한 게 특
상까지 읽어낸다. 하지만 개들은 상대방에 대한
징이라고 동물학자들은 말한다.
보다 상세하고 깊숙한 정보를 꽁무니에서 얻어
비슷한 맥락에서 스컹크의 방귀가 고약한 건,
낸다. 암컷인지 수컷인지는 물론 기분이 좋은지
항문을 통해서 나오는 기체 그 자체라기보다는
나쁜지까지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항문샘 분비물의 냄새가 역한 탓이다. 스컹크는
상대가 암컷이라면 배란기 여부도 간파해 낸다.
남다른 방식으로 항문샘을 발달시켜, 자신을 방 어하는 데 사용하는 동물인 셈이다.
개들의 인식표 구실을 하는 '항문샘'
개나 고양이의 항문샘은 감염이나 분변에 의
사람들은 남장 혹은 여장을 함으로써 어느 정
해 막힐 수도 있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항문샘
도 눈속임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들 사이에
이 막혀 버리면 개는 엉덩이를 바닥에 대고 끌고
서는 실체적 진실을 감추기가 쉽지 않다. 뒤꽁무
다니거나 항문 주변을 핥는 행위를 한다. 사람도
니를 통해 '정체'가 밝혀질 수밖에 없는 까닭이
항문샘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 '개고생'할 수 있
다. 개들의 인식표 구실을 하는 건 뒤꽁무니에
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뒤꽁무니, 특히 항문샘의
있는 '항문샘'이란 기관이다. 항문샘에는 개들
관리는 두말할 것 없이 보통 중요한 게 아니다.
마다 저 나름의 분비물질이 저장돼 있다. 항문샘
더구나 항문샘이 자리한 뒤꽁무니는 생식 기관
은 개 항문을 중심으로 할 때, 보통 짝을 이뤄 4시
이 밀집돼 있는 부위이기도 하다.
와 8시 방향에 위치한다. 관찰력이 좋은 사람이 라면 육안으로 찾아낼 수 있다.
동물의 세계에서 수컷이 암컷 뒤꽁무니를 쫓 아 구애하는 행태는 아주 흔하다. 얼핏 사람은
변을 볼 때 괄약근이 움직이면, 항문샘이 수축
예외인 것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조상까지도 예
돼 분비물이 뿜어져 나온다. 개가 자신의 영역을
외였다고 단언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사람도 동
분변으로 표시할 수 있는 건 항문샘에서 나온 분
물의 하나라는 관점에서 따지면, '여자 뒤꽁무니
비물이 분변에 묻기 때문이다. 요컨대, 개의 항
를 쫓는다'는 표현이 제법 과학적인 것만큼은 확
문샘은 개똥을 밖으로 밀어내는 항문과는 별도
실한 듯하다.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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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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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e Yun, Agent State Farm Agent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NMLS #139716, NMLS MLO #1178415 MLO License #46658 Licensed by the PA Dept. of B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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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U고 R E • 문 화 136 전C U면L 광
제160호•2015년2월20일
집에서 개가 항상 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 을정도로 개는 사람과 달리 수면시간이 더 깁니다. 강아지의 경우 하루에 평균 20시간 정도 잠을 자 며 성견의 경우 평균적으로 14시간정도 잠을 잡니다. 개가 사람보다 잠을 많이 자긴 하지만 계속
팻
라
이
프
적으로 수면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중간 중
되면 주인과의 유대감이 생기기는 하겠지만
간 일어났다 휴식하는 것처럼 수면을 취하게
나중에 강아지 혼자 자려고 하지 않게 될 가능
됩니다.
성이 높아 처음부터 강아지가 쉴만한 강아지
개에게도 수면 패턴이 있는데 조용히 잠들
침대를 따로 마련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
면서 혈압 등이 느려지며 10분 정도 후에는 눈
람과 강아지가 같이 침대에서 자게 될 경우 사
운동을 하며 수면 단계에 들어가며 사람이 꿈
람이 숙면을 취하는 동안 강아지가 대소변을
꾸는 수면상태와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보려 움직이는 것으로 인해 숙면을 취하는데
개가 수면을 취하는 시간은 개의 크기나 개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개의수면시간, 개가충분한 수면을취하려면
는 버릇을 들게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의 활동량과 연령 등에 따라 다릅니다. 나이가
또한 강아지에 대한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
어린 강아지는 성견보다 좀 더 잠이 많으며 노
이 더 높아지고, 서열을 중요시하는 개와 사람
령견 역시 잠을 더 자는 경향이 있습니다. 에너
이 함께 자는 것은 서열에 혼란이 오게 되어 주
지를 보충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주
인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일이 증가할 수 있
자게 되는 것입니다.
습니다. 침대커버나 이불같이 강아지 털이 잘
강아지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깜짝 깜 짝 놀래 자주 깨어난다면 주변의 소음을 없애 스트레스를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붙는 곳에서 자게 되면 이불과 강아지의 몸에 먼지와 같은 것이 잘 붙게됩니다. ㅈ강아지를 매일 목욕시킬 수도 없고, 또한
개가 자는 공간이 불편하여 제대로 자지 못
이불도 매일 빨 수 없기 때문에 강아지와 침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가 잠드는 잠자리가
를 같이 쓰는 것보다는 편안한 강아지 침대를
어떠한지 살펴보시고, 개는 따뜻한 잠자리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좋아하기 때문에 난로나 요매트와 같이 잠자 리를 따뜻하게 하고 청결하게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침대 고르는 요령
강아지 침대는 종류가 다양하여 선택의 폭
예전에는 강아지들이 밖에서 생활하며 목축
이 넓습니다. 강아지 침대 고를 때는 키우는 사
견이나 썰매견, 집을 지키는 일 등 다양한 일을
람이 세탁하기 편한 제질이 좋습니다. 플라스
하여 활동량이 많지만 현재는 애완견으로써
틱제질의 경우 물세탁하기 편하지만 부드러운
실내에서만 지내 활동량이 적어 지루해서 잠
천을 깔아 강아지가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을 자는 경우가 있으니 개와 산책하는 시간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늘리거나 강아지 장난감 등을 주어 강아지가
운반용 케이지나 접이식 케이지에 천을 깔
움직이면서 놀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는 것도
아 잠자리로 사용하실 경우 외출할 때 접이식
도움이 됩니다.
여행용 케이지를 가져가 야외에서 강아지를 둘 곳으로 마련하거나 집에 강아지를 싫어하
강아지 침대 고를 때 유의할 점
사람도 잠자리가 바뀌면 불편해하듯 강아
는 사람이 방문했을 때 집안에 둘 공간으로 마 련할 수 있습니다.
지도 잠자리가 바뀌면 불편해하고
강아지 침대가 나무로 만들어져
잠을 잘 안자는 경우가 많습
있는 제품의 경우 강아지가 입으
니다.
로 뜯을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강아지를 처음
가 물어뜯어도 잘 망가지지
분양받았을 때 사
않을 만한 것으로 구입하
람과 같이 침대에서 같이 자
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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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노이하우스
미스터리의 본고장 유럽을 열광시킨 바로 그 소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다’는 그 흔한 말의 참뜻을 느 끼게 될 것이다. 이야기는 여자친구들을 죽였다는
설이 이제 당신을 찾아간다 독일 아마존이 선정한 최고의 베스
죄명으로 10년 동안 감옥살이한 토비아스가 출소
트셀러이며 전 세계 11개 언어로 번
하며 시작된다.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순
역 출간되어 독일뿐 아니라 전 세
전히 정황증거만으로 재판이 이루어졌던 데다 당
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화제의
사자인 토비아스조차 사건 당일의 기억이 마치 블
미스터리 소설이다. 작가 자
랙홀처럼 텅 비어 있어 자신이 정말 살인을 했는지,
신이 사는 독일의 작은 마
아니면 억울한 누명을 썼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마
을 타우누스를 배경으
을 사람들의 괴롭힘을 당한다.
로, 냉철한 카리스
여기에 엄마의 남자친구에게 대들다가 촌 동네
마 수사반장 보덴
로 쫓겨 온 아멜리, 그리고 형사 보덴슈타인과 피아
슈타인과 남다른 직
콤비가 11년 전 사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감과 감성으로 곧장 사건의
마을은 또다시 차갑게 얼어붙기 시작한다. 어릴 때
핵심을 파고드는 당찬 여형사 피아
부터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는 저
콤비가 등장하는 타우누스 시리즈의 최신
자의 말처럼 이 작품은 웬만한 책 두 권 분량을 너끈
작인 이 작품은 시종일관 독자로 하여금 누구를 믿 어야 하고 누구를 경계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만드는 밀도 높은 수작이다.
히 넘기지만 엄청난 속도로 읽혀진다. 독자들은 시종일관 차가운 진눈깨비 흩날리는 겨울의 시록 마을을 종횡무진하다가도, 인간미 넘
오직 트릭에만 매달리는 기존 미스터리에 질린
치는 형사들의 일상에서 온기와 웃음을 찾을 수 있
독자들은, 외지인의 출입이 거의 없는 폐쇄적 분
을 것이다. 그리고 책을 덮을 즈음에는 너무나 매력
문의: 챌튼햄 H마트 2층 누리서점
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인간 내
적인 캐릭터를 또 하나 발견했다는 사실에 흐뭇한
(215)782-3099
면의 감출 수 없는 추악한 본성을 목도하는 동시에
미소를 지을 것이다.
13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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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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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오케스트라 이야기 1 오랜만에 클래식 공연장에 가서 연주가 시작되
주자가 악기들의 조율을 위해 ‘라(A)’음을 불고
단원 등 ‘자리’를 명시한다. 수석은 한 파트의 1
기까지 공연 시작시각보다 일찍 도착, 매표소
있는 것이다. 이 음에 맞추어 악장이 조율을 하
인자, 부 수석은 2인자이다. 그렇다고 회사처럼
에서 티켓 교환 후 로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
고, 이후 정해진 순서에 맞춰 조율을 한다.
호봉이 차면 승진을 하지 않는다. 평 단원이 수
기도 하고, 팜플릿을 보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
주로 관악기가 먼저 조율을 하고, 이후에 현악
석이 되려면 수석이 ‘직장’을 옮기거나 은퇴한
다 울리는 종소리를 듣고 자연스레 공연장에 입
기가 조율을 한다. 여기서 질문, 왜 조율은 오보
뒤 그 자리를 놓고 오디션을 통해서 경쟁을 뚫
장하게 된다.
에를 기준으로 하는 걸까? 오보에의 음색이 뚜
어야만 한다. 이런 오케스트라의 악기 별 자리
잠시 후 두 번째 종소리가 들리고 문이 닫히며
렷하여 식별이 가능하고, 비브라토(성악의 바
배치법은 사실 따로 정해져 있는 규칙은 없습니
조명이 어두워진다. 이때부터는 보통 출입을
이브레이션과 유사)가 거의 없다는 특성 때문
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존재한다.
통제한다. 공연 중에 문이 열리면 연주자들에
이다. 더불어 주위 환경이 변해도 음정의 변화
보통 중요하고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파트일수
게 방해될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집중도 흐트러
가 크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그럼 또 하나의 궁
록, 음량이 작은 악기일수록, 같은 파트 내에서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연에 늦어 문
금한 점이 생긴다. 기준 음은 왜 ‘라(A)’일까?
는 서열이 높은 수석, 부 수석이 맨 앞인 지휘자
이 닫힌 이후에는 출입이 불가능할까? 물론 아
‘라(A)’음으로 조율하는 이유는 모든 악기는 개
와 가까운 곳에 앉는다. 음량이 큰 악기는 멀리
니다. 어떤 분은 공연을 보러 왔다가 늦게 오는
방한 상태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악기상태를
서도 잘 들린다. 객석 기준으로 봤을 때 현악기,
바람에 문이 닫혀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
잘 알려 주는 소리를 내는데 현악기의 개방현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의 순으로 멀어진
공연시간보다 늦게 공연장에 도착했다 해도 걱
(손가락으로 지판을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음),
다고 보면 된다. 이중 현악기는 두 명씩 악보를
정하지 마시길. 보통의 오케스트라 공연은 3~4
목관악기의 키를 가장 적게 만지는 음, 금관악
놓는 보면대를 함께 사용하며 앉는데 객석 쪽에
곡 정도를 연주하며 대부분의 공연장은 한 곡이
기의 밸브를 움직이지 않는 음이 바로 ‘라(A)’
앉아있는 단원의 서열이 높다. 아무래도 관객
끝나고 다음 곡이 시작하기 전 지각한 관객들의
음이기 때문이다.
에게 더 잘 보이기 때문이다. 이 단원이 연주하
입장을 위해 친절히 문을 열어 주곤 한다.
드디어 조율소리가 점차 잦아들고 일순간 정적
는 동안 나머지 옆에 있는 한 명은 악보를 넘기
이때부터 무대 위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별다
이 흐른 뒤 마침내 지휘자가 등장한다. 관객들
게 된다.
른 인사도 없이 슬금슬금 나타나기 시작한다.
은 일제히 박수를 보내고 지휘자는 지휘대에 올
여기서 현악기의 구성을 말씀 드리면 현악기는
그리고 먼저 나온 단원들은 자리에 앉아서 저마
라 그에 화답한다. 그리고 뒤로 돌아서서 호흡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더블베
다 알 수 없는 선율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을 가다듬고 단원들과 눈빛을 주고받은 뒤 지휘
이스라고도 한다)로 이루어져 있다. 크기는 바
대부분은 그날 연주할 곡을 조금씩 연습해 보거
봉을 든다. 지휘자가 올리는 지휘봉에 맞추어
이올린, 비올라, 첼로, 베이스 순으로 커지며 음
나 손가락을 풀곤 한다. 그러다 연습소리가 작
오케스트라 단원들 또한 일제히 악기를 든다.
역대는 베이스, 첼로, 비올라, 바이올린의 순으
아지며 홀로 성큼성큼 등장하는 한 사람! 이 사
모든 시선은 지휘자의 지휘봉 끝에 고정한 채
로 낮다.
람이 바로 ‘악장’ 혹은 ‘콘서트마스터’라고 불리
말이다. 이제 지휘봉이 힘차게 움직이기 시작
는 오케스트라의 리더이다. 이때는 모든 관객
함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시작된다.
조상범
이 박수를 치고 악장 또한 그 박수에 정중한 인
오케스트라는 자리에 앉아서 연주를 한다. 사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사로 답례를 한다. 박수가 잦아들면 악장은 오
실 오케스트라만큼 ‘자리’가 중요한 곳이 없다.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케스트라를 향해 신호를 보내고, 어디선가 하
프로 오케스트라의 경우 자리에 따라 서열, 직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나의 가느다란 음이 들려 올 것이다.
급, 연봉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신입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이는 오케스트라의 정 중앙에 있는 ‘오보에’ 연
단원 채용공고에도 처음부터 수석, 부 수석, 평
회 지휘자
140 전 면 광 고
제160호•2015년2월20일
제160호•2015년 2월20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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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전C U면L T광U 고R E • 문 화
제160호•2015년2월20일
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자화상을 통해 부와 명성을 과시하다 세상의 중심에는 내가 있다.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부와 명성 그리고 권력도 다 소용없는 일이다. 하지만 세상의 중 심에서 확고하게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기 위 해서는 자신을 알리는 일에 적극적이어야 한 다. 미술 역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사회적 지위 를 알리기 위해 자화상을 제작한 화가는 알브 레히트 뒤러(1471~1528)다. 뒤러는 자신의 흔적을 자화상 형식을 빌려서 표현했는데, 이는 자신을 선전하는 도구로 사 용하기 위해서다. 뒤러는 열네 살 때 최초로 독자적인 스타일 의 자화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는데 이전의 화가 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방식이다. 그는 자신의 모습을 돋보이기 위해 화려하고 우아한 남자로 묘사했다. 그 당시 르네상스 시대의 화가 누구 도 자화상을 통해 부와 명성을 과시한 사람은 없었다. 자의식이 강한 뒤러는 신분이 낮은 수 공업자가 아니라 학자로서 동등한 대우를 원했 기 때문이다. ‘모피 코트를 입은 자화상’에서 뒤러는 모피 를 덧댄 갈색의 코트를 입은 정면에 있는 자신 의 모습을 묘사했다. 화면 정면에 얼굴을 배치 하면서 뒤러는 가리마 부분의 머리를 제외하면 좌우 대칭으로 얼굴을 그렸다. 길고 어두운 고
▲‘모피 코트를 입은 자화상’, 1500년, 목판에 유채, 67×48m, 뮌헨 알테 피나코텍 소장
수머리는 어깨까지 내려오고 있어 얼굴과 정삼 각형을 이루고 있다. 뒤러의 오른손은 모피 코
조하신 최초의 창시자라면 화가의 창조력은 신
빈치로 불릴 만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
트의 칼라를 잡고 있다. 오른손도 화면 좌우 중
의 능력과 비슷하다는 믿음에서 나왔다. 뒤러
다. 그는 이 작품을 제작하면서 화면 왼쪽 어두
앙 부분에 놓여 있다.
의 이러한 생각은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새로운
운 배경에 1500년이라는 제작년도와 알브레히
인문주의적 자의식이 바탕이 되었고 그것을 자
트 뒤러의 이니셜 AD을 써놓았다. 또 오른쪽 배
화상으로 표현했다.
경에는 라틴어로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남
이 자화상에서 뒤러는 그때까지 내려온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법을 이용했다. 6세기부터
겼다.
시작한 그리스도 초상화법이란 그리스도의 얼
이 작품에서 뒤러는 모피를 통해 자신의 부유
굴을 좌우 대칭으로 완벽하게 표현하는 방식을
함을 나타냈으며 잘 다듬어진 헤어스타일과 수
“나, 뉘른베르크 출신의 알브레히트 뒤러는
말한다. 또 뒤러의 짧게 자른 턱수염도 그리스
염은 귀족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뒤러는 당시
28세의 나이에 불변의 색채로 나 자신을 이렇
도를 상징한다.
성공한 화가로서 수입이 굉장히 많았다. 모피
게 그렸다.”
뒤러가 이 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한 것은 신을 닮은 인간은 화가밖에 없다고 생각했기 때 문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
같은 화려한 의상을 구입할 수 있는 여유가 있 었기에 자신을 부유한 귀족으로 묘사했다. 알브레히트 뒤러는 북유럽의 레오나르도 다
뒤러는 이 자화상에 그림과 함께 글을 써놓아 자신의 모습이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제160호•2015년 2월20일
▲ 청계천:거꾸로 흐르는 역수(逆水)가 서울 풍
서울택리지(擇里志)
은 섬들 물길 따라…
뚝섬, 잠실(잠실도), 여의도, 난지도가 대표
수의 핵심
서울은 하천의 도시다. 서울 바닥에는 35개
143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의 하천이 흐른다.
적 하중도(河中島)였다.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은 300년 전 강원도
큰 하천은 강(江)이요, 작은 하천은 내(川)다.
를 여행하고 나서 “홍수가 나서 산이 무너지면
한강이 모든 하천의 본류이자 유일한 강이며 나
한강으로 흘러들어 한강의 깊이가 점점 얕아진
머지 청계천, 중랑천, 홍제천, 불광천, 양재천,
다”라고 기록했다. 한강을 따라 흘러들어 온 모
안양천, 탄천, 고덕천, 성내천 등이 한강의 지류
래와 흙은 자연 제방과 삼각주 섬을 형성했다.
인 하천이다. 하천의 발원지는 대부분 북한산,
한강변 지명에 섬 도(島)와 나루 진(津) 자가 많
도봉산, 남산, 관악산이다.
이 들어 있는 이유다. 눈에 보이는 밤섬, 노들섬,
2000년 이전에는 한강을 제외한 34개 하천
선유도를 하중도의 전부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의 31%가 복개돼 생명을 잃었다. 2005년 10월
불과 60년 전만 해도 한강에는 뚝섬, 잠실도, 여
청계천 복원을 계기로 19개 하천 복원 계획이
의도, 난지도 같은 큰 섬을 비롯해 석도, 부리도,
세워져 지금까지 15개의 하천이 되살아났으니
저자도, 선유도 같은 크고 작은 10여개의 섬들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아직도 절반가량의 하천이 청계고가를 뜯어내고 복개도로의 배 속
④한강
이 그림처럼 떠 있었다. 광나루(광진)부터 뚝 섬, 이촌, 노량진, 양화진(합정)까지 은빛 백사 장으로 이어져 강(江)수욕을 즐기던 자연 휴양
을 갈랐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누워 있다.
지였다. 뽕나무가 숲을 이룬 잠실은 대대적인 매립공 사가 이뤄진 1971년 이전에는 강북 쪽에 근접 해 있었다. 지금은 내륙의 인공호가 돼 버린 석 촌호수는 한강의 물줄기가 이곳으로 흘렀던 유 일한 증거로 남았다. 난지도는 이름처럼 꽃섬 이었지만 쓰레기매립장으로 둔갑했다. 지금은 사라져 버린 동호대교 아래 저자도는 정선의 그 림에 등장하는 경승지였으며 얼음을 채빙하는 벌빙꾼이 살았다. ‘신선이 노닌다’는 선유도는 정수장이 되었 다가 공원으로 돌아왔다. 1968년 한강제방과 여의도를 짓는 골재 채취로 파괴된 밤섬은 자 ▲1972년의 한강(사진 위)과 2012년의 한강(아래). 두 사진 사이에는 40년 세월이 흘렀을 뿐이지만 세 차례
연의 치유력으로 기적처럼 되살아나 철새도래
의 한강 개발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1970년 초 한강에는 강 양쪽에 홍수 대비용 제방이 축조됐고
지가 됐다. 지금은 서강대교를 머리에 이고 있
제방 위에 강변북로가 끝없이 이어져 있다. 여의도와 잠실은 섬에서 뭍으로 변했다. 그러나 강남 쪽 강변에는 여
다. 조선시대 한양은 전국의 재물이 모이는 수
전히 백사장과 모래톱이 남아 있고 강남은 논과 밭이 펼쳐진 목가적인 마을 풍경을 보여준다. 이에 비해 2012
운(水運)의 중심지였다. 한강 중 한양을 감싸고
년 사진 속 한강은 말끔하게 정리됐지만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가 서울을 한강 이남과 한강 이북으로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늘에서 본 서울의 변천사
흐르는 강을 경강(京江)이라고 불렀는데 17세 기 후반부터 19세기에 걸쳐 경강상인들이 용산
빛과 바람이 끊기면서 광합성 활동이 정지된
백에서 발원해 황해로 흘러가지만 지류인 청계
지하 세계에 남아 있다. 정도전의 북악주산설
천은 역으로 북악에서 발원해 사대문 중심부를
두모포(두무개)와 뚝섬은 땔나무의 집산지
(北岳主山說)에 의한 한양 풍수의 핵심은 북악
흐르고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으로 빠져나간다.
였다. 송파나루에는 쌀과 지방 특산품 등이 몰
을 주산으로 목멱산(남산)이 내명당(內明堂)
그래서 청계천을 역수(逆水)라고 한다.
렸다. 고려시대 한강은 사평도(沙平渡) 또는 사
과 마포 그리고 서강 나루를 주름잡았다.
을 이루는 혈(穴) 자리에 경복궁을 짓는다는 계
풍수에서 ‘세상만사는 순(順)해야 하나 지리
리진(沙里津)이라고 불릴 정도로 모래 천지였
획이었다. 도읍 중심부에 개천(청계천)이 흐르
(地理)는 역(逆)해야 한다’는 이치 그대로다.
다. 광나루, 뚝섬, 난지도 등이 퇴적 사면이며 백
고 외명당(外明堂)을 이루는 목멱산과 관악산
풍수에 따르면 거꾸로 흐르는 청계천의 역기
사장이었다.
사이에 한강이 흐르도록 설계했다. 청계천을
(逆氣)가 사대문 안을 조선 도읍터로 600년 세
내수(內水), 한강을 외수(外水)라고 불렀다.
월을 버티게 한 ‘힘’이라고 풀이한다.
서울을 관통하는 두 개의 하천, 한강과 청계 천은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 본류인 한강은 태
한강 나루를 이루는 이촌은 사평리(沙坪里) 라고도 불렸고 광나루 둔치는 서울의 마지막 강 수욕장이었다.
▲ 한강의 섬과 나루:여의도 등 10여개 크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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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 참배 조선인, 안중근 아들이었다 연극 <나는 너다>의 주인공 안준생을 위한 변명 일본이 동아시아 정복에 광분하던 1939년
너다>의 주인공인 안준생(송일국 분)이다. 이
10월, 일본은 한국인들의 정신력까지 동원해
연극은 안준생이 아버지 안중근을 원망하고 자
전쟁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데 열을 올리고 있
신을 한탄하다가 가상의 세계에서 아버지와의
었다. 일본은 전년도인 1938년 7월부터 국민정
정신적 화해를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
신총동원조선연맹을 가동했다.
버지 안중근이 아들 안준생을 향해 "나는 너다"
동시에 한국 독립운동세력과 중국 공산당· 국민당의 항일 투쟁도 절정을 향해 내달리고
라고 말하는 대목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급반전 되는 연극이다.
있었다. 그래서 '친일'과 '반일'이라는 두 개의
안중근의 둘째 아들인 안준생은 1939년 10
기운이 동아시아 상공에서 대립·충돌하던 때
월 7일 자신이 거주하는 상하이에서 경성(서
였다.
울)으로 건너와 미나미 지로 조선 총독을 방문 했다. 그는 여드레 뒤인 15일, '보리사'란 사찰
이토 히로부미 참배한 안중근의 아들... 대체 왜?
에 가서 참배 의식을 올렸다. 지금의 신라호텔 자리에 있었던 이곳 보리사는, 정식 명칭 외에 ' 박문사'란 별칭도 갖고 있었다.
▲ 1939년 10월 18일자 <매일신보>에 보도된 안 준생 기사.
박문사의 박문(博文)은 이토 히로부미(이등
조선총독부 외사부장이 주선한 그 자리에서
박문)의 박문을 딴 것이다. 이토 히로부미를 추
안준생은 "벌써 그것이 30년 전의 옛 일입니다
모하는 사당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친일 성향
만, 지금 생각해도 아플 만큼 그때의 일이 부끄
신문인 <경성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안준생은
럽습니다"라고 말한 뒤 "어제도 박문사에 참배
이등박문의 사당에서 향을 피우면서 "죽은 아
하고 고인의 영전에 죽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버지의 죄를 내가 속죄하고, 전력으로 보국(報
속죄하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더니 오늘은 훨씬
國)의 정성을 다하고 싶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마음이 가볍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준생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다음 날인
그런 다음에 그는 갖고 간 보자기에서 뭔가를
16일에도 이어졌다. 조선호텔로 간 그는 이곳
꺼내들었다. 아버지 안중근의 위패였다. 사죄
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둘째 아들인 이토 분키
의 진정성을 보여주고자 아버지의 위패까지 들
치와 만남을 갖고 그에게 용서를 빌었다.
고 나간 것이다. 안준생의 사죄를 받은 이토 분
이 사건은 10월 18일자 <매일신보>에서 '극
키치는 "30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잘못을 가리
적 대면, 여형약제-오월 30년 영석'이란 제목
면 무엇하겠나?"라며 '앞으로는 일본을 더 잘
이런 위기의 순간에 엉뚱한 사건 하나가 일
으로 보도됐다. 여형약제(如兄若弟)는 '형제
이해하고 국가를 위해 봉사하라'는 취지의 말
어나 세상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동아시아
처럼 친하다'는 뜻이다. 이토 분키치(당시 56
을 하면서 용서를 해주었다. 두 사람은 17일 아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세)가 안준생(당시 33세)의 형이라는 의미에
침 10시에 함께 박문사를 참배하기로 약속한
의사의 아들이 일본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용
서 이런 표현이 나온 것이다. 오월(吳越) 30년
뒤에 헤어졌다. 안준생은 안중근의 의거가 있
서를 구한 것이다.
영석(永釋)은 오나라와 월나라 사이에 존재했
은 1909년 10월 26일로부터 30주년 되는 달에
던 것 같은 적개심이 30년 만에 영구적으로 풀
이토 히로부미의 영전에서 용서를 빌고 그의
리게 되었다는 뜻이다.
아들에게 사죄를 했다.
▲연극 <나는 너다> 포스터.
문제의 인물은, 지난 11월 27일부터 서울 광 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상연되는 연극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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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젊은 시절 무모하다는 말을 한번씩 듣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남자들은 생각을 다 끝마치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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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 같은 염려와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을 것 이다. 우리 부모님들이 나이 든 우리를 보시며 여전히 걱정하듯 말이다. 걱정과 두려움은 그
기도 전에 실행부터 하기 때문이다. 만일의 경
내용만 달라질 뿐이다. 필자는 그 남성에게 이
우를 대비해 다양하게 생각해 둘 필요가 있는
러한 제안을 해주었다. 그 동안 자녀에게 아버
데도 불구하고 이것이다 싶으면 행동으로 옮길
지로서 다양한 제안을 했지만 실상은 내 의도대
때가 많다. 지나고 보면 철이 없었다는 말이 절
로 이끌고 싶은 생각에 제안해왔음을 고백하라
로 나온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달라진 점은 행
고 말이다.
동보다 생각이 더 많아졌고, 그 생각 속을 들여 다보면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 염려가 더 많아 졌다는 점이다. 이제는 실수해서는 안 된다는 두려움이 마음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아버지와의 대화 속에서 성인이 된 자녀에 대한 아버지의 염려와 두려움에 대 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대학 졸업을 앞둔 상 황에서 자녀의 미래를 이끌어주어야 하는데 너
남은인생을 힘있게 사는법
그리고 아버지로서 갖고 있는 두려움을 있는 그대로 말해보라고 했다. 자녀를 압박하기보다 아버지가 지금 어떤 심정이고 어떤 부분에서 미 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지 서로 간에 속마음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마흔 이후에 는 두려운 일일수록 직면하는 것이 필요하다. 돌아갈 시간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범위 안
무 두렵다는 것이다. 그 동안 가장이자 인생 선
에서 대안을 세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족관
배로서 자신의 분명한 가치와 철학을 가지고
계도, 나의 건강도, 나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희
자녀들을 교육해왔다.
망이라는 가면을 쓰고 허황된 이야기를 비전이
또한 자녀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그들의 진 로에 대해 탁월한 식견과 다양한 제안을 해주 었다. 물론 그것들을 기초로 자녀들에게 선택 권을 주었기에 그들 스스로 고민하고 탐색할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누가 봐도 부러운 모습 으로 성장하였다. 그런데 대학 졸업 이후 진로 에 대한 자신의 제안이 자녀들의 인생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보니, 자신의 말 한마디가 그렇
두려움을이기는 것은내가할수있는 최선에직면하는 것이다.
라고 포장하기엔 이미 인생의 절반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인생의 후반전은 있는 그대로 나의 인생과 현실을 수용하고 직면하는 용기있는 태 도가 필요하다. 나이 들면서 생기는 두려움 때문에 직면하고 싶지 않은 것들이 많아진다. 나이 드는 것을 두 려워하지 말고 나이에 맞는 인생을 살아가며 인 생의 즐거움을 누려보자. 자녀들의 미래에 대
게 무겁게 느껴질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만난
해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과 좋은 친구가 되어보
남성의 경우 또 하나의 두려움이 있었다. 자녀
자. 자녀들의 인생이 힘들어질 때는 좋은 친구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기회를 주지 않았기
로 함께해주자. 남은 인생동안 써야 할 돈 때문
때문에 앞으로 자녀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에 두려워진다면 돈 모을 생각보다 단순하게 사
미래를 선택해 나갈지 두렵다는 것이다.
는 법을 먼저 연습하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왜 진작 자녀에게 스스로 인생을 살아갈 자율
다하며 감사하고 자족할 수 있는 삶의 비결을
성을 키워주지 못했는지 후회스럽다며 속상해
찾아보고 연습하자. 두려움을 이기는 것
했다. 부모란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만큼
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성장했는데도 마치 유치원에 처음 보
에 직면하는 것이다.
낼 때처럼 염려하고 걱정한다. 그만
이것이 남자가 남은
큼 자녀들을 사랑하기 때문일 것 이다. 자녀가 점점 나이를 먹어
인생을 힘있게 사는 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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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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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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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등 순이었다.
디자이너 이재욱(36·서울 용산구)씨는 아 메리카노 커피를 하루 평균 대여섯 잔 마신다.
믹스커피는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권장량을
10년째 이어온 습관이다. “거리낌없이 자꾸 마
초과한다. 동서식품의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
시다 보니 물 대신 커피를 먹는 것 같다”며 “이 정도 안 마시면 허전하다”고 말한다. 이씨는 평 소 긴장되거나 불안한 느낌을 겪는다. 밤에 잠 을 잘 못 잘 때도 많다. 커피를 많이 마시기 전 엔 없던 증상이다. 흡연이 커피를 부르기도 한 다. 담배를 피울 때 커피를 찾게 되고 커피를 마
아메리카노 하루 4잔 , 심장·간 힘들어진다
스트 아메리카노’와 ‘맥심 모카골드’는 각각 Fax. T el. 215-517-6871
Old Y조사됐다. ork Rd. 에너지 Suite 드링크 3-132 Jenk 73.4㎎,100 71.5㎎으로 15개 제품은 한 병당 평균 98.9㎎이다. 어느 정도 커피를 마셔야 중독으로 진단할 까. 미국정신의학회는 카페인을 권장량 이상 으로 섭취하고 ▶수면 장애 ▶잦은 소변 ▶위
시면 담배를 피우는 일종의 악순환이 일상화됐
장 장애 ▶안절부절 증세 ▶산만함 ▶신경과
다. 이씨는 “과도하게 마시는 커피가 생활에 지
민 ▶흥분 ▶지칠 줄 모름 ▶가슴 두근거림 ▶
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커피를 손 에서 놓기 어렵다”고 말한다. 회사원 최우석(28·경기도 성남시)씨는 술 자리가 생기면 카페인 폭탄주를 종종 만들어 먹는다. 소주와 양주에 에너지 드링크를 넣어
회)을 제쳤다. 하루에 두 잔
근육 경련 ▶안면홍조 가운데 해당 항목이 다섯
꼴로 커피를 마신다. 에너
가지가 넘으면 중독으로 정의한다. 의사들은
지 드링크도 꾸준히 인
하루 1000㎎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면 심각한
기를 끌고 있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영상 분당차병원
지난해 숙
가정의학과 교수는 “하루에 커피를 열 잔씩 먹
마시다 요즘은 새로운 방식을 즐긴다. 아메리
명여대 논문
거나 커피를 안 마시다 마실 때 ‘이제 살았다’는
카노를 소주와 반씩 섞어 마신다. 최씨는 ‘소메
에 따르면 서
느낌을 받으면 대부분 카페인 중독”이라고 말
리카노’라고 부른다. 최씨는 “평소 커피를 거의
울지역 대학생
먹지 않지만 밤에 술 먹을 때는 다르다”며 “카페
10명 중 한 명은 주 1회 이상 에너지 드링크를
미국소아과학회 저널에 따르면 카페인 중독
인 폭탄주가 건강에 안 좋을 거 같아 찜찜하지
복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에
으로 인한 심장 이상, 심장 발작 등 심각한 증상
만 습관이 된 것 같다”고 말한다.
너지 드링크를 넣은 폭탄주 경험자가 2012년
도 보고됐다. 특히 카페인 폭탄주는 혈관을 수
1.7%에서 2013년 11.4%로 크게 증가했다.
축시켜 심장에 큰 무리를 준다고 알려져 있다.
두 사람처럼 카페인을 놓지 못하는 한국인
했다.
이 늘고 있다. 카페인은 커피에만 있는 게 아니
카페인 섭취가 급증하면서 카페인에 중독돼
카페인을 해독하는 기관인 간도 직격탄을 맞는
다. 에너지 드링크·초콜릿·콜라 등에도 들어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까지 등장했다. 하루
다. 어린 학생의 경우 철분과 칼슘 흡수에 문제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국민건강영
3.2잔을 마시면 권장량을 채운다. 브랜드별로
가 생겨 키가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 박현아 서
양조사(2013년)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즐겨
는 카페베네가 285.2㎎으로 가장 높았다. 파스
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커피를 많이 마
먹는 음식은 커피다. 주당 섭취 횟수를 보면 커
쿠찌 196㎎, 탐앤탐스 178.6㎎, 커피빈 167.7
시는 사람들의 뇌파를 검사해 보면 깊이 못 자
피가 평균 12.3회로 배추김치(11.8회), 쌀밥(7
㎎, 투썸플레이스 160.7㎎, 스타벅스 149.6㎎
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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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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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보다 더 겁나는 혈관비만… ▲목뒷덜미 찌릿찌릿·손떨림…병원가세요
야채류를 섭취해야 한다.
포화지방은 적게 들어 있다. 불포화지방은 콜레
‘고지혈증’은 혈액속에 지방 성분이 높은 상태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것으로는 옥수수기
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
(혈관에 기름기가 많이 낀 상태)를 말하는데 일
름, 참기름, 콩기름, 면실유, 땅콩유 등이 있고, 반
면, 견과류를 먹으면 서양식 저지방 다이어트를
반적으로 혈액속에 총 콜레스테롤이 240mg을
대로 야자유, 돼지고기나 쇠고기의 기름부위에
할 때보다 나쁜 콜레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이상이면 ‘고지혈증’
는 포화지방산이 많다.
스테롤을 3~19% 더
으로 진단을 내린다.
전문가들은 “탄수화물과 설탕, 액상과당, 트랜
낮추는 것으로 나타
특히 40~50대부터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스지방산 섭취를 줄이고 수치가 좋아질 때까지
났다.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이습관과 운동부족, 비
술을 끊고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라”고 조언
특히 견과류는 지
만, 과도한 음주 및 스트레스 등의 요인을 꼽는다.
한다.
방과 혈당을 감소
▶양파=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매일 양파
시키는 효과도 있다.
반쪽 이상을 먹은 사람은 좋
▲혈중지방 정상화? …식이요법이 최고죠
고지혈증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
▶강황=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라
은 콜레스테롤(HDL)이
는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미
요한 것은 식이요법을 통한 혈중 지방의
30% 증가한다는 것
정상화다. 더불어 금연과 적절하고 규칙
을 밝혀냈다. 연구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
팀은 또 양파가 혈액순
한 결과, 강황이 콜레
적인 운동을 통해 육체적 활동량을 증가시 켜야 한다. 특히 지속적인 조깅, 산책, 수영, 자전거 타기, 스
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이
환을 좋게 하고 혈압을 낮
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추며, 혈전(피떡)을 막는다는 사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혈
키, 체조, 골프 등의 유산소 운동은 ‘저밀도 지단
실도 밝혔다.
소판이 엉겨 붙는 것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
백’(LDL)을 감소시키고 ‘고밀도 지단백질’(H-
▶딸기=이탈리아 마르쉐의 폴리테크닉대학 연
났다. 또 강황은 지방조직의 확산을 느리게 하고
DL)을 증가시킨다. 운동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구팀에 따르면, 딸기는
혈당과 중성지방, 지방산을 낮춘다는 연구결과
최소 1주일에 3번, 한 번에 30분씩 운동해 2개월
나쁜 콜레스테롤
도 있다.
이면 효과가 나타난다.
(LDL)은 감소시키
▶생선=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
식사요법의 일반적인 원칙은 전체적인 열량의
고, 좋은 콜레스테
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막
균형을 유지하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롤은 그대로 유
는다. 일주일에 2회
있다. 식사요법은 금주와 함께 식사의 양과 종류
지시킨다.
이상 생선을
를 잘 계획해야 하는데 포화지방산인 동물성 지
▶호두, 아몬드=호두, 아몬드, 캐슈, 땅콩, 피스타
섭취하
방의 섭취를 피하고 불포화 지방이 많은 식물성
치오 등의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은 많은 반면,
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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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코리아위크 한인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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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새 로 읽 기
어떤 사람은 똑같은 몸을 대상으로 하면서 어
와 심장은 서로 별개의 것
떻게 한의학과 근대 서양의학이 서로 다른지
인데도 기존의 용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한다.
빌려 쓰다 보니 이제는 하
예를 들어 허리가 아프다면 분명히 허리에
트가 마치 심장인 것처럼 생각하게 되고 반대
있는 신경이나 근육에 이상이 있어서 아픈 것
로 우리의 전통적인 심장이 무엇인지는 잊어버
이 분명한데도, 한의학에서는 엉뚱하게도 콩팥
리게 되었다.
(신장)에 문제가 있다느니 담(痰)이 많다느니 하는 말을 한다는 것이다.
심장은 하트(heart)가 아니다
161
일이 이 지경에 이른 이유를 설명하려면 고대 그리스 철학과 고대 동아시아 철학을 비교하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한 마디로 근대
일부터 시작해야 하지만 간추려 말한다면 동
서양의학이 동아시아에 도입되면서 번역어로
과 서의 이런 차이가 생긴 것은, 고대 그리스에
기존의 용어를 그대로 빌려 썼기 때문이다. 서
서는 사물을 부분인 ‘원자’로 이루어진 것으로
양의 용어를 동아시아의 용어로 번역하는 일은
보았고 고대 동아시아에서는 전체인 ‘기(氣)’
대부분 일본의 에도시대 후반에 집중적으로 이
로 보았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고대 그리스에
루어지는데, 오늘날 우리가 너무도 자연스럽게
서는 대상을 나와 분리하여 보았고 고대 동아
쓰고 있는 사회(society), 개인(individual), 국
시아에서는 대상을 나와 합일되어 있는 하나로
가(state) 등과 같은 말부터 과학(science), 이
보았다는 차이가 있다.
성(reason) 등과 같은 말에 이르기까지 많은 단
이런 데서 동과 서는 동일한 대상, 예를 들어
어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과거의
심장 하나를 놓고 보더라도 서로 완전히 다른
우리에게는 없었던 것이어서 번역어를 선택하
관점에서 서로 다른 측면을 보았던 것이다. 그
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럼에도 하트가 심장으로 번역되고 제국주의와
예를 들어 ‘소사이어티(사회)’라는 말은 너
함께 서양의 문물이 동아시아를 지배하게 되면
무도 생소하여 도대체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
서 이제는 서양의 하트 개념만 살아남아 ‘심장’
는지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사회라는 것은
이라고 하면 당연히 하트를 뜻하는 것으로 생
정치적, 경제적으로 독립한 개인이 모여 만드
각하게 된 것이다.
는 것인데, 과거의 동아시아에서는 사회는 물
공자는 자신이 권력을 잡으면 제일 먼저 이름
론 개인이라는 말도 없었고 그런 ‘개인’ 자체
을 바로잡겠다고 했다(正名). 이름과 내용이 명
가 없었기 때문에 나타난 일이었다. 그래서 없
실상부하게 되도록 하겠다는 것은 단순히 용어
던 말은 새로 조합해서 만들기도 하고 어떤 경
를 바로잡는 문제가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등
우는 기존의 말을 빌려 쓰기도 했다. 없던 말
모든 분야의 근본 질서를 새로 만들겠다는 매
중 의학과 연관하여 대표적인 것은 신경(神
우 혁명적인 발언이었다. 왜냐하면 이름(名)을
經·nerve)이라는 말이다.
바로잡으려면 그 이름을 차지하고 있던 내용
한의학에는 ‘신경’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
(實)을 바로잡아야 하고 내용을 바로잡으려면
문에 새로 만든 것이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를
그 내용이 차지하고 있던 정치, 경제, 문화 등을
야기한 것은 바로 기존의 말을 빌려 쓴 경우다.
둘러싼 권력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이
‘하트(heart)’를 심장이라고 한 것이나 ‘리버
다. 그러나 정명을 하기 이전에 먼저 바른 이름
(liver)’를 간이라고 한 것 등이 그것이다. 하트
이 무엇인지부터 아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162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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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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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전H E면A 광L T 고H •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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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인조-울화병
“이달 초부터 열이 가끔 위로 치밀어 가슴이 답답하더니 근래에 들어
인조는 서인들의 도움으로
서 증세가 더욱 심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위에 올
해지고 있는데,
랐으나, 온갖 굴욕과 슬픔 속에
독을 먹은 데서
서 살다간 왕이다. 인조는 두
오는 증상인 것
아들을 모두 청나라에 볼모
같다.” 이는 강
로 보내야만 했다.
빈이 인조의 전복
그런데 청나라에 잡혀갔다가 귀국한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아들과 불화가 心火 일으키다
구이에 독을 넣어 중독증상이 생
두 왕자의 가치관은 너무나 달랐다. 소현세자
긴 것이라고 우기는 장면이다. 실제 심화(心
는 청나라를 넘지 못할 산으로 보고 있었으며,
火) 때문에 그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수도 있다.
훗날 효종이 되는 둘째 왕자는 그 반대였다. 소
과연 자식과 며느리와 손자들을 죽일 정도의
현세자 부부는 청나라 조정과도 친밀한 관계
마음 상태는 어떠했을까.
를 유지했다고 한다. 인조는 세자가 귀국하기
인조와 비슷한 경우로 울화(鬱火)병이 생겨
전부터 미워하고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전해진
한의원에 온 분이 있었다. 가정불화로 인해 아
다. 마침내 소현세자는 조선으로 귀국하지만,
들과 주먹다짐까지 하고나니, 너무나 기가 막
허무하게도 2개월 만에 사망한다.
혀 20일 동안 잠 한숨 못 자고 괴로워만 하다가
비록 이 당시 어의는 학질이라는 진단을 내
한의원을 찾았다. 가슴이 답답하고, 속에서 불
렸지만, 조선왕조실록에는 사뭇 다른 기록이
이 치밀어 오르는 듯 하며, 얼굴에 열이 나고 화
나온다. 그 기록을 보면, 소현세자는 4월23일
끈거리니, 머리가 맑지 못하고 띵할 수밖에 없
에 병을 얻었고, 이틀간 침을 맞은 뒤 26일에
었다.
사망했다. 사망 당시 소현세자의 상태는 다음 과 같았다고 한다.
또한 입이 쓰고 잘 마르면서, 눈에 잦은 충혈 이 나타났다. 전형적인 심화에 의한 울화병 증
‘시체는 온몸이 새까맣고 배 속에서는 피가
상이었다. 간신히 설득해 처음 2주간 한약을
쏟아졌다. 검은 천으로 죽은 세자의 얼굴 반을
복용시켰다. 그랬더니 다음 번 한의원 진료실
덮어서 옆에서 모시던 사람도 알아보지 못했
로 들어올 때 얼굴 표정이 바뀌어 있었다.
다. 낯빛은 중독된 사람과 같았는데 외부의 사
첫날에는 사람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했던
람은 아무도 아는 이가 없었다.’ 일반적으로 왕
환자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진료실에 들어왔
이나 왕자에게 의술을 잘못 사용하면 의관이
다.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고 물어 봤더니, 약을
국문을 당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인조는 의관
먹고 딱 2가지가 좋아지더란다. 첫 번째가 하
의 추고에 대한 논의 자체를 못하게 했다. 이후
루에 3시간씩이라도 잠을 잘 수가 있게 됐고,
사후처리나 장례 절차 등으로 미뤄 봤을 때도
두 번째로 코로 숨을 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소현세자는 인조에 의해 독살됐을 가능성이
일반적으로 사람이 하룻밤에 3시간밖에 못
높다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한다. 소현세자의
잔다고 하면 불면증이라고 할 텐데, 이 분은 그
아들들도 귀양을 가서 다 목숨을 잃을 정도였
동안 정말로 한숨도 못 잤기 때문에 3시간씩이
다. 세자빈이었던 강빈도 역모로 몰아 사약을
라도 자게 됐으니 생기가 돌아온 것이다.
내려 죽인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자빈 강빈에게 사약 을 내릴 때 인조가 다음 과 같이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또한 화가 너무 많이 올라 올 때는 기 가 치밀어서 코로 숨을 못 쉬게 된다. 이제는 코로 숨을 쉬게 되었다니, 증 상이 호전되고 있었던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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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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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H 면 E A광 L T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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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롱텀케어 2
미 국
167
건 강 보 험
하루 비용 만도 300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치
험인 메디케이드를 함께 가지고 있을 경우 롱텀
매환자의 경우 복합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요
케어의 상당부분을 커버할 수 있지만 미래를 장
양과 진료에 필요한 비용은 연간 20만 달러가 훌
담하긴 힘듭니다.
쩍 넘어 갑니다. K씨는 사랑하는 부인을 위해 아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한인 S씨는
낌없이 진료비를 쏟아 부었지만 앞날에 대한 기
“나중에 늙어서 재산 정리하고 노인아파트에 들
약이 없었습니다.
어가면 어찌어찌 수치를 맞춰서 메디케이드를
K씨는 결국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은퇴자금 30여
받을 수 있다더라”고 밝혔지만, 메디케이드는 그
만불을 모두 날리고 말았는데요. 부인과 자신이
때그때 정치권의 정치적 사정과 연방정부와 주
얼마를 더 살 수 있을지는 부차적인 문제였습니
정부의 경제적 여건에 따라 변동이 심한 편입니
다. 나머지 재산도 순식간에 날아 가고 결국 빈털
다. 메디케이드 혜택을 줄지 안줄지는 전적으로
터리로 노후를 연명하기도 힘들 처지에 몰릴 것
정부가 판단하는 것이며, 세간의 부정확한 정보
만 같았습니다. 결국 K씨는 역이민을 결심하게
로 자신이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됐고, 이제 쓸쓸한 귀국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더
상당히 위험한 것입니다. 지난 칼럼에서 out of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pocket limit 이 있는 오바마케어는 의료비 폭탄
■ 국민 70% 이상 롱텀 케어 한번 이상 받는다
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연방 보건부의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시니
하지만 65세 이후 메디케어로 전환될 경우 롱텀
어들이 사망하기 전에 장기요양 혜택을 한번이
케어는 또다시 의료비 폭탄으로 떠오르게 됩니
라도 받을 확률은 70%가 넘는다고 합니다. 한인
다. 미래를 위해서는 롱텀 케어 보험을 별도로 가
이라고 예외일 수 없는 것입니다.
입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미국에서 파산 신청을 한 사람의 60% 이상
파산을 불러오는 의료시스템 탓에, 그리고 미리
롱텀 케어 파트너쉽 프로그램 고려할 만
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했
노후의 만성질병에 대비하지 않는 한인들이 많
PA와 NJ 등 40개주 참여, 민간보험과 메디케이드
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은 탓에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상당
연계 프로그램연방정부는 지난 1994년 롱텀 케
웬만한 부자도 의료비 앞에서는 주저앉고 만다.
수의 한인들은 미래에 닥칠 지 모르는 재앙을 사
어 파트너쉽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주로 중산층 이하의 의료비 폭탄을 막기 위해 오
실상 무방비 상태에 있습니다. 사실 우리 한인들
이 프로그램은 민영보험과 공보험인 메디케이드
바마케어라는 새로운 의료보험시스템이 출범하
에게 롱텀케어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한 것이
를 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민간 롱텀케
게 된 것입니다. 우리 한인이라고 이런 의료비폭
사실입니다. 저 또한 롱텀케어에 대한 자료를 접
어 보험의 가입활성화와 국가재정 부담을 줄일
탄의 예외가 되지 않습니다. 한인 K모씨는 스몰
한 것이 작년에 메디케어를 공부하면서 부터이
수 있다는 잇점이 있기 때문에 정부당국이 적극
비즈니스를 경영하며 좋은 집과 차를 가지고 어
고 아직도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이 있습니다. 그
권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 롱텀케
느 정도의 은퇴자금 까지 비축했습니다.
래서 당분간 영어자료를 번역하는데 많은 시간
어 보험의 가입 유도를 위해 보험가입자에게 메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을 접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
을 할애할 예정이고 그 후엔 보험회사의 상품들
디케이드 수급요건을 일부 완화하는 것입니다.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동고동락을 해온 부인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민간 롱텀케어 보험의 보장이 끝나면, 보유재산
의 치매가 결국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리게 했습
남부 뉴저지에 거주하시는 한인 P씨는 “당장 먹
이 있더라도 메디케이드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니다. 2년전 부인이 치매 진단을 받고 각종 신경
고 살기도 힘들어, 미래를 생각하기 힘들고 롱텀
하고 있습니다.
계 질환으로 거동조차 불가능하자 그는 부인을
케어라는 게 있는 줄도 몰랐다”고 전했습니다. 아
민간 롱텀 케어 보험 가입자 입장에서는 노후에
너싱 홈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는데, K씨 부인은
마 대체로 보통 한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일 것
필요한 재산을 가지고 있더라도 공적 급부를 받
67세로 메디케어 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메디케
이다. 은퇴자금으로 어찌어찌 충당할 수 있겠지
으므로 민영보험 가입에 적극적으로 가입 할 수
어는 ‘long-term care’, 즉 장기 요양에 대한 보험
생각하기 쉽지만 K씨의 사례처럼 1년에 수 십만
있으며 정부 입장에서는 초기 간병비용을 민영
급여에 매우 인색합니다.
불의 치료비는 우습게 지출될 수 있습니다.
보험에서 충당할 수 있으므로 재정부담을 경감
메디케어는 입원 치료 후 요양시설에 들어가 간
■ 메디케어는 롱텀 케어 무용지물
하게 됩니다. 이 모델은 보험가입금액을 자산보
병 서비스를 받을 때, 100일 까지만 지원합니다.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한인 H씨는 “65세 이상
유가능액으로 인정합니다. 보험가입금액 10만
풀 커버로 전액을 보전하는 것은 20일에 불과합
이 되면 메디케어 혜택을 받아 문제가 될 것이 없
불을 다 소진 하고도 추가적인 간병이 필요하면
니다. K씨는 long-term care 민간 보험을 따로 가
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자산이 10만불 있더라도 메디케이드 신청이 가
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메디케어 커버가 끝난 후
앞서 보았듯 메디케어는 롱텀 케어를 거의 지원
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보험료 부담
에는 전적으로 자신의 비용을 지출해야만 했습
하지 않아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적기 때문에 중산층 이하 주민들에게 매우 유
니다. 연간 지출액은 10만불이 훨씬 넘고 너싱홈
만약에 메디케어 소유자가 저소득층 공공의료보
리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 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16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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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 H E면 A L광T H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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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지난주 칼럼에서 오십견 즉 동결견(Frozen Shoulder)의 증상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오십견? 동결견의 증상은 통증과 함께 어깨의 능동적, 수동적인 제한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동결견? 번주에는 동결견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해 말씀드 유착성관절낭염?(3) 리겠습니다. 동결견 치료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
이나 철봉 등의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하십니다.
니다. 하지만 어깨가 들어올리지 못할 정도로 심
하지만 특정 동작에서 어깨관절의 경직이 보일
각하거나 골절 등 2차적 요인에 의한 동결견의
경우 어느 부위에서 문제인지 정확이 알고 이를
경우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는 것도 고려해야
바탕으로 선택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합니다. 즉 카이로프랙틱 등 재활의학분야에서 1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만성적인 질병
차 치료를 담당하고 정형외과에서 2차 치료를 담
인 동결견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일상생
당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활에서 적절한 통증 관리와 함께 꾸준한 어깨운 동 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깨를 많이 쓰 지만 의외로 운동을 하지 않는 부위가 바로 어깨 입니다. 하루에 3-5회 정도 팔을 편하게 내린 상 태에서 어깨의 내회전, 외회전 운동과 함께 어깨 관절의 모든 방향으로 통증이 생기지 않는 범위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내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어깨관 절 및 견관절의 지속적인 고정이 동결견을 유발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동결견 치료의 목표는 관절 운동의 회복과 통
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어깨운동을 통해 위험
T 610.270.8888
증 감소입니다. 특히 동결견의 치료는 초기에 정
F610.270.8877
확한 발병원인을 알아내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지만 동결견이 어느정도 시작되었거나 진행
하면 통증이 빨리 가라앉힘과 동시에 어깨가 굳
되었을 경우 우선 병원에 오셔서 상의를 하신 다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다른
음 운동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매체를 보면 동결견 치료방법에 대해 언급하는
소에 바른자세 유지도 동결견 예방에 중요합니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것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칼럼
다. 습관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는 어깨관
에서 말씀드렸듯이 동결견은 진행정도와 발병
절의 불균형을 일으켜 동결견을 유발하는 원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 및 목표는 달라집니다.
이 되기도 합니다.
성균관 대학교 졸업
또한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길 동결견 치료 를 위해 스트레칭, 근력강화 운동, 또는 배드민턴
요인을 최대한 줄이도록 하셔야 합니다.
동결견은 평소에 꾸준한 어깨운동과 바른자세 를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170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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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 H E면A 광 L T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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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171
칼 럼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등이 있습니다.
임플란트의 장점 그리고 현실2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치료약 자체가 임플 란트와 뼈의 융합을 방해하는 요소가 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골다공증 약중 Boniva, Actonel, Fosamax, Reclast 는 Biphosphonates계열의 약으로써, 임플란트 수술뿐만 아니라 발치 할때에도 특 히 주의가 필요한 약입니다. 하지만 이 약들은 나온지 10여년 밖에 되지 않았기때문에 현재 치과계에서는 임플란트하는데 문제 있다,없
임플란트 오래 쓰는법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 하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 외에 턱뼈가 지
무엇보다도 청결한 구강위생 관리에 만전을
나치게 흡수된 경우에도 임플란트를 할 수 없
기해야합니다.
을 때가 많습니다. 임플란트시술이 보편화 되
임플란트 치료후 매일 올바른 양치질과 치
원장 박인국
실, 그리고 치간 칫솔사용등을 하셔서 음식물
블루벨 패밀리 치과
을 제거해야 합니다. 워터픽 같은 물분사 치아
어가고 있지만 이렇듯 누구나 시술 받을 수 있 는 것이 아니므로 일상적인 치과치료 술식으 로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세정기를 이용하여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을
임플란트 시술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
청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단단하고 질긴 음
드(Night Guard)와 같은 보조기구를 이용하셔
만 시술과정이 복잡하고 정밀한 기술을 필요
식은 피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질긴 음식을
서 임플란트에 과도한 압력을 가하는것을 막아
로 하므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의사에 의해
갈면서 씹을 때 발생하는 측방력에는 취약합니
야 합니다.
시술되어져야 하며 장기간의 치료계획하에 치
다. 임플란트 치아를 오래 쓰고 싶으시다면 특
만병을 유발하는 흡연은 임플란트를 망가뜨
히 마른 오징어, 쥐포, 오돌뼈등과 같은 질기고
리는 주범중의 하나입니다. 흡연은 치아를 둘러
딱딱한 음식은 금물입니다.
싼 치조골을 망가뜨리고 잇몸질환 치료에도 장
특히 앞니 임플란트의 주의사항으로는 앞니
애가 되므로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 물체를 물어 잡아당기거나 단단한 것을 깨무
그리고 6개월에 한번씩은 치과에 오셔서 임플
는 것을 삼가하셔야 합니다. 앞니로는 자연치
란트 주위염은 없는지 세세한 검진과 더불어 스
아로도 질긴 음식을 잡아당겨 끊어 드시는 것을
케일링을 통해 관리를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받으시는 분과 의 사 모두 인내심을 갖고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삼가 하셔야 합니다.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 그외의 관리방법
치아가 빠진 경우 누구나 다 임플란트를 할 수
평소 이갈이 습관이 있다면 시술 전 전문의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질환, 내분비 질환등
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갈이가 심한경우 임플
의 심각한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는 시술이 곤란
란트가 손상될 위험성이 크기때문에 나이트 가
하고, 흔히 조심해야할 질병들은 치료되지 않은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L T고 H• 172 전H E면A 광
건 강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손목터널증후군, 과도한손목사용에 손가락·손바닥등 저린현상
제160호•2015년 2월20일
고향 쪽 하늘만 바라봐도 설레는 설날이 며칠 앞
날명절을 맞아 제사 음식 등을 준비하며 손목을
으로 다가왔다. 헤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모두 모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면 손목터널증후군에 노
인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푸근해진다.
출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장시간 집안일을 해야 하는 주부들로선
요즘에는 고된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주부뿐 아
설날이라고 마냥 즐거워할 수 없다. 명절증후군
니라 직장에서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해 컴퓨터
이라 불리는 증상 때문인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작업을 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
손목의 통증과 손가락 끝의 저림 증상으로 나타
는 일반인들에게도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다.
확률이 높아졌다.
손목터널이란 손목 앞쪽 피부조직 밑에 뼈와 인
마우스 사용이 손목에 무리를 주는 이유는 바로
대들로 형성된 작은 통로로, 힘줄과 신경이 손 쪽
손목의 각도 때문이다. 마우스를 손에 쥐고 있으
으로 지나가는 곳을 말한다. 손목을 과도하게 사
면 손목보다 손가락이 더 위에 위치하게 되는데
용하면 이 부위가 압력을 받거나 좁아지면서 신
이때 손목은 자연스럽게 살짝 꺾이게 된다. 이렇
경을 자극해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한다.
게 꺾인 상태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되면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엄지, 검지, 중
손목터널 내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손목을 지
지, 손바닥 부위가 저리거나 아픈 것이다. 치료를
나는 신경들에 자극을 줘서 심하면 손목터널증
받지 않고 방치하면 신경이 눌려 감각이 둔해진
후군으로 이어진다.
다. 그리고 손의 힘이 약해지는 운동마비 증세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재활의학과 조윤수 교
나타나면서 손에 힘을 줄 수 없어 물건 잡는 게 힘
수는 “증상이 나타난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최대
들어진다. 또 저리고 아픈 증상이 팔꿈치나 어깨,
한 줄이고 찜질이나 마사지, 약물치료, 보조기 착
팔 전체로 확대된다. 심지어 잠에서 깰 정도로 통
용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이용해 증상을 호전시
증과 저림이 심해진다.
킬 수 있지만 파스, 찜질로 자가치료를 하다가 병
손목터널증후군은 특히 주부들이 조심해야 하
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병원을 찾으면 신경차단
는 질환으로 그동안 꼽혀왔다. 설거지, 빨래, 청
술이나 손목터널을 넓히는 외과적인 수술로 치
소 등 가사노동은 손목을 반복적으
료해야 한다”며 “통증이나 감각의 이상이 좀 모
로 사용하고 매일 여러 번 해야 하
호한 경우가 있는데 만약 양 손목을 안쪽으로 굽
는 일이기 때문에 주부들의 손목
히고 1, 2분 정도 손등을 맞대고 있을 때 통증이
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이 때문
있거나 감각이 이상하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
에 손목터널증후군이 많이 나타나는
다”고 조언했다.
연령대는 20·30대보다는 40·50대가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가사노동이
많으며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많은 명절에 자주 스트레칭을 하고 적당한 휴식
직장생활과 가사노동을 병행하는 연령대이
을 취해야 한다. 온 가족이 함께 차례상이나 명절
기 때문이다.
음식을 준비하며 가사부담을 줄이는 것도 한 방
따라서 이처럼 위험군에 속하는 주부들이 설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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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면 A L광T H고• 176 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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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도 햇빛 피하지 마세요…비타민D 결핍환자↑” 5년새 비타민D 결핍환자 10배 가까이 늘어…여성이 대다수 계속되는 강추위로 몸이 움츠러들고 이 때문
자외선 노출 부족
하루에 한 번 10분 정도는 가까운 곳을
으로 발생하는
산책하며 햇빛을 보는 것이 좋다"고
무리한 야외 활동은 건강을 해칠 수 있지만
경우가 많다. 비
조언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면 비
타민D 결핍증
타민 D 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
이 발생하면
해주는 필수 영양소로, 바이러스나
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1월호 건강 웹
팔, 다리, 골반,
박테리아 등 미생물이 체내 침투하지 않
진 자료를 보면 비타민D 결핍증으로 진료받은
척추에 통증이
도록 막아줘 결핵, 알레르기 비염과 같
환자 수는 2009년 1천863명에서 2013년 1만7
오고, 관절과 손목,
은 면역력 질환을 예방하고, 부족할 경우
천737명으로 최근 5년새 10배 가까이 증가했
발목 부위에 부종과 척추측만
다. 2013년 기준으로 전체 환자 가운데 여성 환
증이 생긴다.
에 바깥 활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자가 12만909명(86%)에 달해 남성보다는 여 성에게 비타민D 결핍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 았다.
4개월에서 2세 사이 영아에게 발생하면 머 리, 가슴, 팔다리뼈의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비타민D는 면역력을 강화
팔, 다리, 골반 등의 통증과 심할 경우 척추측만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통한 섭취는 불가능하며, 햇빛을 통해 서만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실내에서 생활하
심평원은 "영국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
는 시간이 월등히 높고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이
비타민D 결핍증은 햇빛 노출 차단, 칼슘 섭취
타민 D가 다소 부족한 노인의 치매위험도는 섭
생활화된 현대인의 경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부족, 염소 수송을 담당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취량이 충분한 노인에 비해 53% 높고 섭취량이
비타민D 부족을 겪을 수밖에 없다.
발생한다. 아이들은 주로 비타민D의 함유량이
매우 부족한 노인은 치매 위험도가 125%까지
실제로 한국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인
적은 모유만 섭취하거나 이유식이 늦어지면 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비타민D는
의 93%(성인남성 91%, 여성 96%)가 비타민D
타민D 결핍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햇빛을 보면 피부에서 합성되거나 식품으로 섭
부족을 겪고 있으며, 비타민D 결핍 환자 수는
취할 수 있다"며 "연어, 참치와 같은 기름이 많
지난 2007년 1800명에서 2011년 1만6000명
은 생선과 달걀, 간 치즈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으로 무려 9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들은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의 부족, 과도 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 대기오염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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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L광I F고E 생 활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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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꽃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말 : 주변사람이 잘 되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48년생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42년생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60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54년생 :돈의 향방이 보인다.
72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66년생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4년생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78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소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양 : 변화가 무궁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49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43년생 : 선조나 조상과 관련된 일이 생길 수 있다.
61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으나 욕심만큼 결과 없다.
55년생 : 사소하더라도 공적인 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73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67년생 : 이런 저런 이유로 꿔줬던 돈 받기 힘들다.
85년생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79년생 : 좋았던 이미지 말 한 마디로 먹칠 될 수 있다.
호랑이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원숭이: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50년생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44년생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62년생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56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74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68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86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80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토끼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닭 : 일을 추진하려면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51년생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5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63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7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가 없다.
75년생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69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7년생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81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용 :주변에 훼방꾼이 있으니 주의를 해라.
개 :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52년생 : 기획 창안 중간소개 하기 좋은 날이다.
46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64년생 :폭행이나 집단 행동에 연루돼 곤욕을 치를 수 있다.
58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76년생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70년생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88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82년생 :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뱀 :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돼지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41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47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53년생: 자칫 과격한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59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65년생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71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77년생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83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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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기블리 S Q4, 가문의 혈통 잇는 막내 오케스트라 엔진음…질주본능 대물림 ‘기블리’는 마세라티의 막내로 불린다. 지난
것은 불필요한 일에 가깝다. 온몸을 타고 전
해 100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럭셔리 스포츠카
해오는 두텁고도 깊은 엔진음은 차
마세라티의 시판 모델 가운데 가장 작고 가격도
에 내려서도 좀체 가시
가장 저렴하다. 소비층을 확대하려는 마세라티
지 않는다. 스포
의 야심작이다.
츠 주행 모드
수제 공정 일부가 줄었지만 마세라티 가문
에서는 ‘으르
의 일원으로 부족함이 없다. 지난해 한국 시장
렁’ 거리는 소
에서 팔린 마세라티 723대 가운데 기블리의 비
리가 더욱 매
중은 70%를 차지했다. 기블리의 인기 덕분에
력적으로 다
469%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달성했다.
가온다. 튜닝
디스플레이 위에
머플러에서 나오는 굉음과 차원이 다르다.
배치된 아날로그 시계는 기블리에 마세라티의
Q4. 4륜 구동에 가솔린 모델이다. 기대했던 기
외관에서 풍겨나오는 기품도 기블리의 가치를
피가 흐른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시켜 준다. 하
블리의 본색은 자유로를 타면서 드러났다. 발
높인다. 작지만 날카로운 눈매는 카리스마 있
단의 단순한 에어시스템 조작버튼은 디스플레
끝으로 가속페달에 힘을 주자 말그대로 순식간
는 연기로 정평이 난 할리우드 배우 잭 니콜슨
이를 더욱 돋보이고 운전에 집중하게 하는 ‘버
에 제한속도를 돌파했다. 6기통 3리터 엔진을
을 연상시킨다. 좌우 끝부분에 살짝 추켜뜬 헤
림의 미학’이 느껴진다. 흠이라면 뒷좌석이 좁
장착한 기블리는 최대 410마력을 뿜어낸다. 제
드램프는 긴장감과 역동성을 배가한다. 지붕부
다는 것. 보닛과 앞좌석에 많은 공간을 할애하
로백(시속 0→100㎞)은 4.8초, 최고 속도는 시
터 흘러내려 바닥까지 유려하게 떨어지는 보닛
면서 뒷쪽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봤다. 레그룸
속 284㎞다.
에서는 마세라티 혈통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
은 다리를 꼬기에도 불편한 지경이었다. 쿠페
히 묻어난다.
라면 모르겠지만 세단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
시승차는 기블리 3개 모델 중에서도 기블리S
기블리는 고속 주행에도 도로에 착 달라붙 어 역동적인 드라이브를 가능하게 한다. 강력
창틀 없는 도어 윈도우, 낮은 지붕과 짧은 트
한 접지력의 근간은 필요에 따라 적절히 배분되
렁크 후미 그리고 빨강색과 검정색의 투톤 조
는 바퀴 구동 방식에서 기인한다. 평소에는 뒷
화를 이루는 가죽장식은 4도어 세단이지만 다
기블리의 경쟁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CLS
바퀴만 동력을 전달하지만 빠르게 달리거나 미
이내믹한 쿠페처럼 느껴진다. 좌석은 최고급
350와 BMW 그란투리스모다. 뒷좌석 공간에
끄러운 길에서는 앞바퀴의 동력 비중이 50%,
가죽 소재인 ‘폴트로로 프라우’로 마감했다.
연연하지 않고 하이 퍼포먼스를 즐기려는 욕심
60% 등으로 상승하면서 위험을 통제한다. 4륜 구동의 제맛이다. 블리의 매력은 속도와 안정감에 국한되지 않 는다. 엔진음을 작곡한다는 마세라티다. 드라 이브를 즐기면서 오디오 시스템에 손을 대는
센터페시아는 미니멀리즘이 극대화됐다. 꼭
으니 단점으로 부각된다. 선루프도 생각보다 적어 탁트인 개방감을 기대하기는 무리다.
이 있다면 핵심 선택지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필요한 기능만 남기고 과감히 생략됐다. 대신
과정, 결과물까지 친환경을 컨셉으로 한다.
8.5인치의 터치 컨트롤 시스템 디스플레이에
친환경차량의 미래모습을 보여주는 일종의 테
각종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집대성했다. ‘버림
스트카”라며 “특히 국내선 저조한 친환경차 개
의 미학’이랄까.
발에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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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전A U면T O광•고자 동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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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BMW i8’에 쏠리는 관심, 미래카를 엿보다 BMW가 미래카로 앞세우는 전기차 BMW i8 이 다음달 국내에 상륙한다.
차량의 탑승 공간은 신소재인
친환경차의 선두격인 이 차량의 출시가 아직 전기차 보급이 미흡한 국내시장에 미칠 파급력 이 주목된다. BMW i8은 지난해 출시된 순수 전 기차 BMW i3와 달리, 스포츠카로 개발한 플러 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BMW는 i8에 대해 “지속가능한 현대적 스포츠카 비전을 현실로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는 친환경적 공장
국내서는 출시 전부터 100대 이상의 예약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을 채용했다.
도 미래를 닮아있다. BMW는 2004년 옛 동독
완료됐다. 미국에서는 1년치 예약이 밀려있을
이 소재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소재일뿐
지역인 라이프치히에 i시리즈 생산만을 위한
정도로 인기다. 유로로 1억4000만원 가량에 판
아니라, 연비 상승을 위한 차량경량화에 기여
공장을 따로 만들었다. 공장 주변 인근 주민들
매됐고, 한국서 판매가는 미정이다. BMW i8에
한다.
의 적극적 합의로 세워졌고, 전기차의 소재로
자동차업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친환경적인 전
또 파워트레인과 고전압 배터리, 섀시 등은
CFRP를 채용했으며, 탄소섬유와 차체조립에
알루미늄으로 제작됐다. 덕분에 공차중량은
필요한 에너지도 풍력과 수력 등 100% 재생 가
BMW i8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1485kg에 불과하다. BMW의 전기차인 i시리즈
능 자원으로 해결한다.
사용해 최고출력 36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만 생산하는 라이프치히 공장의 내부 모습. 공
근로자들에게 친환경적인 노동환경을 제공
연비는 유럽 기준으로 47.6㎞/ℓ이며 이산화탄
장 내부는 투명 유리로 공간을 배분하거나 식
하는 것도 특징. 공장은 밀폐된 벽을 최소화하
소 배출량은 49g/㎞에 불과하다. 또 전력만으
물을 놓아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조
고 투명 유리로 공간을 배분하거나 식물을 놓았
로 최대 37km까지 주행 가능하고, 시속 120km
립 공장 내 바닥은 근로자들의 무릎 관절을 고
다. 또 자동차 조립 공장 내부 바닥은 근로자들
의 최고 속도를 발휘한다.
려해 목재로 처리했다. BMW i시리즈만 생산하
의 무릎 관절을 고려해 목재로 처리했다.
기차에 성능까지 더한 슈퍼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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