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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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벽 2시 3시

서머타임 실시

“소득세 20%, 판매세 10% 올려 예산 충당 할 것” 담배세도 갑당 1불 추가...불황에 세금까지 이중고 지난 1월 취임한 톰 울프 주지사가 취임

만약 울프 주지사의 의지대로 실행이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소득세를 비롯

된다면 먼저 급여 생활자와 소규모 개

한 각종 세금 인상안을 들고나왔다.

인 사업자가 납부하게 되는 개인 소득세

울프 주지사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 해 299억 달러에 달하는 펜 주 예산안을

는 오는 7월 1일부터 3.07%에서 3.7%로 20%이상 인상된다.

공개하고 부족한 예산을 메우기 위한 방

단, 연방정부 빈곤기준선의 150%이하

안으로 개인 소득세와 판매세 인상, 담뱃

소득가구나 개인, 4인 가족 기준 연 수입 3

세 인상 등을 제시했다.

만 6400달러이하 등은 세금 면제를 받을

반면 저소득층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하

수 있다. 또 세입자들도 500달러까지 인

는 부동산세와 사업 소득세는 대폭 감면

상된 세금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격이 주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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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운 뉴 스전•면N 광 E W 고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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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만 전체적 으로 볼 때 약 23억 달러의 소득세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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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세금이 거둬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천연가스 시추업자와 투자 은행 등에 사업세를 부과해 약 2억 5600

서머타임 , 8일 새벽2시 실시

모든 물품을 사고 팔 때 부과되는 판

만달러의 세금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

매년 3월 둘째 주 일요일에 시작되는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

매세(Sales Tax)의 경우도 현행 6%에서

다. 이와 관련해 펜 주 정부 관계자는 연

임제)가 일요일인 9일 새벽2시를 기점으로 실시된다.

6.6%로 10% 인상된다. 물론 현재에도

소득 10만 달러 이하의 가정에서는 이번

일요일 새벽 2시가 3시로 바뀌게 되며 이에 따른 시간적 혼돈

판매세가 면제되는 음식과 의류, 처방약

세금 인상안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

을 피하기 위해서 토요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시계를 한 시간

등은 여전히 면세 적용을 받는다.

는 입장이다.

내야 한다.

뒤로 바꿔놓아야 한다. 최근엔 스마트폰 등이 일반화되면서 자 동으로 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별다른 혼돈 없이 지나는 경우가

하지만 현재까지 별도의 세금이 부

주지사는 이외에 펜주의 높은 실업률

과되지 않고 있는 법률관련 업무(Legal

을 언급하며 더 많은 회사를 펜주로 끌

work)와 회계관련 업무(Accounting),

어오기 위해 사업소득세(Business Tax)

따라서 뉴욕 -서울간 항공 시간도 조절될 예정이며, 항공스케

세탁소 등에 판매세 형태의 세금을 신설

를 감면하고 교육 시스템에 막대한 자금

줄이 있는 승객은 항공편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다는 계획이다.

을 쏟아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

한편 서머타임이 시행된 후에는 차량운행에도 각별히 주의해

판매세와 관련해서는 연간 약 16억 달

만 톰 울프 정부의 이같은 예산 관련 정

야 한다.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차량 운전자, 보행자 모두 수면

러의 세금을 추가로 거둬들이게 된다.

책들은 현재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

울프 주지사는 이외에도 오는 10월 1일

의회를 통과해야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

부터 펜 주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담배에

다. 한편 마이클 너터 필라시장도 필라

대해 갑당 1달러씩 세금을 더 추가하는

시 부동산세를 현행보다 9.3%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행 1.60달러인 담

방안을 5일 의회에 제출해 놓고 있다.

배세가 2.60달러로 인상되는 셈이다.

지역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세금 인상

현재 펜주 내에서는 필라델피아에만

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을

갑당 2달러의 추가 세금이 부과되고 있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 놓고 있

어 필라 인근 지역에 있는 담배판매상

는 분위기다. 하지만 담배세 인상과 같

들이 반사 이익을 받으며 호황을 누리고

은 일부 세금 인상 방안에 대해서는 의

있다.

회에서 타협안을 찾아 통과될 수 있을

울프 주지사는 담배 소매 판매세 뿐만

대부분이다. 서머타임 해제로 미동부 지역과 서울간의 시차가 현재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든다.

패턴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머타임이 시행된 후 첫 월요일에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대폭 늘어나는 것으로 조 사됐다.

:: 사진뉴스

올해 첫 순회영사 열려

것으로 보는 시각들도 있다. 올들어 처음으로 열린 순회영사업무가 지난 달 28일(토) 필라에

아니라 담배와 파이프 담배, 씹는 담배,

어떤 경우든 현재에도 평균소득수준

전자 담배 등을 판매하는 도매상에도 관

5만2768달러에 머물고 있고 실업난과

련 세금을 도입할 계획을 강구중인 것으

불경기에 시달리고 있는 펜주에서 이번

로 알려지고 있다. 담배세 인상과 관련

세금 인상안과 관련해 마음을 놓을 수

해서는 연간 약 3억 5800만 달러, 기타

있는 한인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2건, 상담업무 37건 등 총 288건의 민원이 접수•처리됐다.

담배관련 상품에서는 약 8400만 달러의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문의 267-334-0877

있는 서재필센터 강당에서 진행됐다. 뉴욕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필라한인회(회장 송중근)이 지원한 이번 순회영사업무에서는 여권 65건과 일반확인업무 64건, 재 외국민등록업무 49건, 가족국적업무 70건, 비자업무 1건, 병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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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학교 건물매입나선다 방무성이사장, 현대서 50만불 받아내

루터란교회 경로대학 개강 9일부터 수업…점심도 무료제공

지난해 6월 출범한 필라 흥 사단 도산청소년민족학교

노스웨일즈와 랜스데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노인들에게 인

(DYKA)가 대규모 후원금을 받

기가 있는 루터란교회(담임목사 조나단 신) 경로대학이 오는 9

아내면서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

일(월)부터 봄학기 개강에 들어간다.

을 마련했다.

루터란교회 경로대학은 교회 출석과 관계없이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봄학기에 개설되는 강좌는 매주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이 학교

월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미술과 음

방무성 이사장(사진)이 현대그

악, 무용, 영어, 서예, 건강 체육 등이다.

룹으로부터 50만 달러 규모의

또 올해부터 국악교실이 신설돼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강좌

지원금을 받아낸 것은 물론 향후 학교에

쿨로 키워나가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했

가 열린다. 이외에도 퀼트 교실과 시민권 신청대행, 시민권 영

대한 지속적인 지원까지 약속받았은 것

다. 방 이사장은 올해부터 연말에 열리는

어교실, 골프교실 등이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으로 확인됐다.

도산 안창호 에세지 공모전의 상금을 2

조나단 신 목사는 “교회는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야 한

게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도 방 이사장

만달러 규모로 대폭 상향 조정하고 저소

다”며 “교회에 나오지 않더라도 전혀 부담없이 친구들과 함께

과 만난 자리에서 학교 발전에 보태달라

득 가정의 최우수 학생을 선발해 대학 졸

는 말과 함께 금일봉을 받고 다양한 후

업시까지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방안도

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 비쳤다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

이 교회의 한국어 예배는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는 것. 방무성 이사장은 “당초 사재를 출

에게서 받은 금일봉도 에세이 공모전 특

문의 646-463-4475

연해서라도 소규모 건물을 구입해 학교

별상으로 내 걸었다.

를 운영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었다”면

또 주로 워싱턴에서 1박 2일로 열렸던

서 “이번에 들어오는 자금을 토대로 적

현장학습도 올해는 반기문 사무총장이

당한 학교 건물을 마련해서 제대로 된 2

있는 유엔본부과 워싱턴DC를 함께 방문

세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

하는 계획도 함께 준비중에 있다.

했다. 그는 또 “이 학교에서 자라나는 후

방무성 이사장은 “우리 자손들 중 누군

손들에게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과 한

가가 장래에 미국 대통령이 되지 말라는

국 경제발전 도약의 중심에 있었던 고 정

법이 없다”며 “오바마대통령같은 인물이

주영 전 현대그룹 총수에 대한 교육도 병

우리 한인에서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우

행할 것”이라며 “학교 교사 마련이 완료

수한 학생을 키우는 일은 반드시 해야할

되고 틀을 갖춘 뒤 향후 공식적인 챠터스

과제”라고 말했다.

건강도 챙기고 알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인대학 수강생들에게는 점심이 무료로 제공된다.

▲ 지난 해 루터란교회 경로대학 수강생과 조나단 신 목사(앞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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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도 ‘대한독립만세’ 외쳤다 남부뉴저지와 필라한인회 삼일절기념식 거행

제 96주년 삼일절을 맞아 남부뉴저지와 필라 델피아에서 기념식이 각각 열렸다.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영빈)는 지난 달

‘독도는 우리땅 무용 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사에서는 한인회 장병기 이사장의 독립선언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시 낭송, 어린이 합

낭독과 김명수 필라민주평통 수석부회장의 대

창단 공연,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통령 3.1절 기념사 대독이 이어졌다.

28일 오전 11시 체리힐장로교회(담임목사 전

이영빈 회장은 “오늘은 96년전 일본에 빼앗

이어 한인회는 3.1운동에 대한 영상물을 상영

동진)에서 96주년 삼일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

긴 나라를 찾기 위해 일어난 3.1운동을 기념하

했고, 참석자 모두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

날 행사에는 지역한인 100여명이 참석해 선열

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을 했다.

들의 피 흘린 독립운동 정신과 3.1운동의 정신

자유를 찾으려고 봉기한 역사적인 날을 후세대

을 함께 기렸다.

에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송중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조들의 독 립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민주화의 기틀을 이

행사진행에는 남부뉴저지지역 4개의 한국학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송중근)도 지난 2일

루고 경제번영을 이루어 가는 시점에서 더욱 힘

교 어린이들이 참여했고, 글로리아 오케스트라

오전 11시 서재필기념센터 강당에서 지역 한인

있는 나라를 만들어서 순국 영령들에게 보답하

의 반주에 맞춰 애국가, 미국가, 3.1절노래를 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일절 기념식을 열었

자”며 “세대를 넘어 삼일절, 광복절 같은 행사에

례로 합창했다. 이어 지역 한국학교 학생들의

다. 심수목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

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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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 제대로 알아야 돈번다 필라한인회, 25일 한미세무설명회 개최

우리아메리카은행 ATM무료서비스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송중

전세계 5만5천개 기기 수수료없이 사용

근)와 뉴욕총영사관이 주관하는 ‘재미동포 한미세무설명회’가 오

우리아메리카은행(행장 김현수, 이하 우리은행)이 고

는 25일 (수) 오후 7시 서재필기

객들을 위한 ATM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념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4일부터 우리아메리카 데빗/ATM

이번 행사에서 한국 국세청에

카드 소지자들은 전국 약 4만3000개 ATM 기계를 포

서 파견된 강사들이 ▲한국내 금

함해 캐나다,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영국, 호주 등 전세

융 및 부동산 투자 시 유의사항 ▲ 한국의 양도세 제도 ▲한국의 상 속 및 증여세 제도에 대해 강연한

▲지난해 서재필 기념재단 강당에서 실시한 한미세무설명 회에서 서진욱 세무영사가 강연하고 있다.

다. 또 배준범 변호사는 ▲미국의 해외자산

명했다. 뉴욕 총영사관 이승수 세무영사는

소득신고 ▲미국의 상속세와 증여세 제도

“한국 소재 금융자산 또는 부동산과 관련한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의 세무처리에 대해 관심이 있거

계 5만 5000개 ATM 기계를 수수료없이 사용할 수 있 다.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 코스트코, CVS, 타겟, 맥 도널드 등 유명 소매점의 올포인트 ATM 기계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 의 ATM 네트워크 서비스사인 올포인트 네트워크와 업

한국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나 개별상담이 필요한 한인분들이 많이 참

재미동포들의 한국내 재산 및 투자 관련 세

석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또한 관련업무를

무처리 방법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개별상

처리하는 공인회계사, 변호사, 부동산중개

없이 제공되는 것으로 현재 소지한 카드를 그대로 사용

담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또한 2015년 미

인, 금융기관 종사자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계좌 오픈 시 즉석에서 카드를 발

국 소득세신고(4.15까지)에 앞서 한인들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하고 있다.

무제휴를 맺었다. ATM 무료 이용 서비스는 추가적인 가입 절차 및 비용

국내.외 소득 신고여부를 설명하고, 해외금

한국 국세청은 세법을 잘 몰라 발생할 수

보다 자세한 정보는 우리아메리카은행 17개 지점 방

융자산신고 등 최근 주요이슈에 대한 정보

있는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2009년부터

문을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올포인트 ATM 기계 위

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지역 한인들을 상대로 한국과 미국의

치는 우리아메리카은행 웹사이트(http://www.

필라한인회 송중근 회장은 “이번 세무설

재산·투자 관련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있

wooriamericabank.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명회를 통해 동포들이 한국내 있는 재산관

다. 한국 국세청의 전문가와 세무사, 미국의

한편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한국 우리은행의 투자로

리와 미국의 세법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

한인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들은 이에 대한

1984년 설립돼 현재 6개주 17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제

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세법을 잘 몰

주요사례를 한인들에게 설명하고 개별 사

공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인근에 위치한 엘킨스 팍 지점

라서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항에 대해서는 무료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

은 2004년 4월 개점했다.

바라며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

다. 문의 267-577-7007

문의 215-78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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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위한 민원서비스의 날 10일, 토드 스테판 의원 사무실서 토드 스테판(Todd Stephens, 공화)

가정상담학교 열린다 5일부터 사흘간 초대교회서

대한 민원도 함께 상담할 수 있다.

펜주 하원의원이 주최하는 ‘한인을 위

스테판 의원은 2013년 4월 15일부

한 펜주 하원의원 서비스의 날’ 행사가

터 현재까지 총 23회의 서비스를 통해

오는 10일(화) 열린다.

지역 한인들의 민원을 처리해 왔다.

노스웨일즈에 있는 151 지역구 의

스텝판 의원은 “앞으로도 주정부의

원 사무실에서 이날 오전 9시 30분부

저소득에 적용되는 보험, 생활비보조

터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한인들을 위

프로그램, 인허가 문제, 기타 한인들이

해 무료교통카드 신청, 장애인 등록 플

생활에서 불편했던 관공서의 모든 문

래카드 신청, 부동산세 환급, 상업용 건

제에 대한 상담과 해결방법까지 봉사

물인가, 자동차보험의분쟁, 출생신고

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라 한국여성봉사회(간사 김은희)와 필라가정상담연구원(원 장 이응도)이 공동 주최하는 제 11회 가정상담학교가 5일 (목)부 터 오는 8일 (일)까지 렌스데일에 위치한 초대교회(담임목사 이응 도)에서 열린다. 이번 상담학교는 ‘요셉 프로젝트- 성경적 자기상담’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인생여정표 그리기, 상처 파악하기 ▲기질 분석 및 갈등 유형 파악하기 ▲4 Windows를 통한 갈등의 이해와 분석 배우기 ▲case 연구와 평가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응도 목사는 “서로 함께 살아가는 중에 상처를 주고받는 일, 갈 등하고 아파하는 일은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들에게 있어서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성경은 다양한 곳에서 해답을 주고 있는데 이번

정정, 무료공증, 용역계약 후 ‘갑’에 횡

박준업 통역 봉사자는 “지난 3년 동

포 피해 청원처리 등에 대한 상담과 서

안 많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주하원

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류작성 등을 도와 준다. 이외에도 자동

의원의 열린 봉사실을 이용한 것에 대

등록비는 부부 100달러, 개인 60달러, 교재와 간식이 제공된다.

차 사고 원인에 대한 딜러와 보험사 당

하여 자부심을 갖는다”며 “앞으로도 적

한국여성봉사회는 이민 생활에서 오는 어려움으로 고생하는 여성

사자 간의 분쟁, 용역사업(미국) 하청

극적으로 주하원의원 지역구 사무실

들과 가족들을 돕기위해 1985년 3월 23일에 설립된 무료상담기

계약후 계약 불이행에 대한 계약파기

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관이다. 현재 전화상담, 면접상담, 동행봉사, 가정내 폭력 상담 등

문제, 낚시, 사냥 정보제공, 실업수당에

문의 215-368-5165

몽코, 식품위생 관련규정 강화 5년마다 재시험합격해야 증명서 발급 몽고메리카운티 위생국이 ‘식품안전 위생교

상담학교 주제인 성경적 자기상담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267-428-4445

터 식품위생증명서의 유효 기

와 체스터 카운티, 델라웨어 카운티 등 펜실베

간을 기존의 3년에서 5년으로

니아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회원들

연장하고 매 5년마다 신규 교

에게 위생 규정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육을 받고 다시 시험을 쳐 새로

당부했다.

운 합격증을 받도록 규정을 바꿨다.

또 5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위생 교육의 내용

육증명서(이하 식품위생증명서)’의 유효 기간

또 증명서 신청양식도 변경하고 증명서에 부

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와 카운티 위생국 담

을 대폭 연장하는 반면 재교육을 인정하지 않기

착하던 사진은 더 이상 부착하지 않는 등 세부

당자를 정기적으로 초청해 개정되는 부분을 회

로 하는 등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

규정도 변경했다. 필라델피아 식품인협회는 몽

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

고메리 카운티의 규정 변경이 인근 벅스카운티

다. 문의 267-902-2328

몽고메리카운티 위생국에 따르면 2015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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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1회 가정상담학교

◈ 필라축구협회 후원의 밤

일시 : 2015년 3월 5일(목) ~ 3월 8일(일)

일시: 3월 14일(토) 오후 7시30분

장소 : 초대교회 (501 N. Broad St. Lansdale,

장소: 아리수 식당

PA 19446) 215-869-5703

문의: 215-820-2581

27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Mar 06-12

등록비 : 부부 $100 / 개인 $60(교재비 및 간식비포함) 문의 : 김은희 (267-428-4445)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장소 : 안디옥교회

◈ 쥬빌리 실버스쿨 봄학기 개강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일시 3월 9일 (월)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맑음

Fri•06

장소: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문의: 215-572-1234

◈ 장구 / 무용 무료 교실

Sat•07

일시 :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 한인을 위한 3월 펜주 하원의원 서비스의 날

장소 : 둥지교회

1. Kate Harper 의원

문의 : 267-312-44

일시 : 3월 10일(화) , 3월 24일(화) 오전 10-12 장소 : 1515 Dekalb Pike Suit 106. Blue Bell, PA

◈ 배드민턴 동호인 모집

문의 : 267-577-0503(민소미)

일시: 매주( 목 )오후 8시

2. Tdd. Stephens 의원

장소: 삼일교회(구 YMCA 엠블러)

일시 : 3월 11일(수) 오전 9:30 -11:30

문의: 267-467-4165

Sun•08

◈ 서재필 센터 Adult Classes

장소: 6926 Old York Rd.Philadelphia,

개강: 3월 10일(화)

문의: 215-572-1234 ext. 14

Mon•09

Tue•10

시간: 매주 화, 목요일 오전 9시 ~ 12시

장소:서재필센터 강당

맑음

44° 최저 29° 최고

44° 최저 28° 최고

맑음

48° 최저 33° 최고

맑음

◈ 가정 간호 보조원 모집 펜아시안 노인복지원과함께일할하실분

Wed•11

자격:가정 간호 보조원 경력이 있거나 ◈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자격증을 소유하신분.

일시: 3월 14일(토) 오전 9-12

경험이 없으신 분도 교육을 시켜 드림.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문의:이지은(215-572-1234 ext21)

전화: 610-313-3186/ 215-782-1236 예약필수

39° 최저 26° 최고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성인 데이케어 오픈 매일 아침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내용: 건강체조(9시~10시), ESL 영어(10시~12시)

맑음

맑음

장소 : 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문의 : 215-368-5165(박준업)

28° 최저 12° 최고

52° 최저 37° 최고

맑음

Thu•12

54° 최저 37°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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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대는‘성적순’ 아니다…의료·봉사 활동과 조화 중요 성적 우수하나 과외활동 부족해 고민… 추천서.인터뷰는 의사 자질 검증 과정 최근 한국 방문 중에 미국 대학에서 의대를

수가 없다고 하소연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이 없다고 생각

준비하고 있는 프리메드 과정의 학생과 학부

이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면 미국에서 의대에

해도 될 것이다.

모가 상담을 요청해 이에 응한 적이 있다. 학생은 명문 사립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지금

입학하는 것은 정말로 쉽지 않구나란 생각이 들

그렇다면 인

기 마련이다.

터뷰라도 초

은 상위권의 사립대학에서 미국 의대를 지원하

한편 중간 정도의 주립대학에서 아주 우수한

대받기 위해

는 데는 부족함이 없을 만큼 좋은 학점을 유지

성적은 아니지만 꾸준한 병원 봉사를 한 학생이

서는 우선 의

하고 있었다. 문제는 학생 본인은 성적 이외의

주립의대에 합격하는 경우를 보면 의대에 가는

대 입학의 1차적인 조건

다른 활동이 부족해 이번 여름에 의대 지원은

것이 그리 힘든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인 학부 성적과 의대 입학 자격시험인 MCAT

어려울 것 같아 졸업반인 내년에 지원한 후 봉

한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출신 학교와 성적

점수를 최대한 높이도록 노력해야 될 것이다.

사 및 연구활동을 계속하며 인터뷰를 기다리겠

그리고 MCAT점수가 몇점이냐를 기준으로 주

그리고 기타 여러 봉사활동을 얼마나 꾸준히

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항상 강조하는 부

로 판단을 하다보니 높은 점수임에도 합격이 되

깊이 있게 했느냐에 따라서 의대 입학의 길이

분이지만 미국의 의대는 한국과는 달리 성적 순

지 않은 경우와 생각보다는 낮은 점수임에도 합

달라질 것이다.

으로 당락이 결정되지 않기 때문에 성적이 우수

격한 경우에서 기준점에 대한 혼란을 느끼게 되

하다고 해서 합격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는 것이다.

명문 사립의대와 주립의대의 경우 지원자들 의 의료 활동 및 기타 활동에 있어서 중요하게

성적과 의료 및 봉사활동 등이 조화를 이뤄야

그러나 의대의 입학사정관들은 의대 지원서

보는 관점은 분명히 다르다. 의대를 준비하는

한다. 아주 대단한 의료활동 경험을 한 것은 아

에 기록된 각 지원자들의 학업 성적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의대 준비를

니더라도 저학년 때부터 꾸준한 봉사와 병원에

의사가 되기 위해 그 동안 활동한 내용을 종합

마치 의대를 지원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의대

서의 인턴십 경험을 갖고 있는 학생이 많은 의

적으로 자세히 살피게 된다. 그리고 추천서와

지원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경험하고 시간을

대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은 경우를 보게 된다.

인터뷰를 통해서 검증하게 된다.

채우려는 듯한 모습을 볼 때가 있다. 단순히 의

물론 학교성적 또한 우수했고 MCAT점수는

예로 정원이 약 120명인 존스홉킨스 의대는

대를 준비하기 위해 누구나 하는 평이한 봉사

평균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었다. 많은 학부모

약750명 정도를 인터뷰에 불러 검증하게 된다.

및 의료 경험만을 한다면 아무리 성적이 좋아

들이 우리 아이는 학점도 좋고 MCAT점수 또한

인터뷰에 초대된 지원자들의 경우 최소한 아카

도 경쟁에서는 뒤질 수밖에 없다. 위에 언급한

상당히 높은데 왜 의대에 합격을 못했는지 알

데믹한 점수에서는 합격하는데 아무런 부족함

학생의 경우 이러한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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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D 면 U C광A T고I O N • 교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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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보다 학생능력, 교과과정 이수에 포커스 보다 훨씬 높은 랭킹에 올라있는 Wake Forest

할 것은 무엇일까?

■ 왜 SAT를 ‘옵션’으로 바꿀까

University, 또는 UC San Diego, NYU 등이 SAT

➊ 학과 공부

왜 하버드 대학 비롯 아이비 대학들이 SAT를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이다.

SAT나 ACT 시험은 하루에 보는 시험점수이

옵션으로 바꿀까?

SAT 점수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 중에도 시

지만 학점은 4년 동안의 학생의 생활을 말해 준

SAT를 만드는 회사인 칼리지 보드에서는

험점수를 요구하는 방법은 각각 달라서 NYU

다. SAT 시험 자체가 학교 교과과정과 비슷해지

2005년에 SAT 점수를 1,600에서 2,400으로 바

같은 경우 다른 시험점수를 요구하거나 학생들

는 것이 학교 공부가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꾸는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다. 이런 변화의 가

에게 보내고 싶은 점수를 골라 보내게 하는 등

➋ 높은 수준의 클래스들

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학생들의 에세이를 보기

다양한 방법을 적용한다. Wake Forest 같은 대

대학들은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관심과 학문

원하는 UC대학 요구의 영향이 컸다.

학 경우 모든 시험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만

으로의 호기심이 큰 학생들이 어려운 클래스들

들었다. 하지만 SAT와 대학 입시에 대한 가장

을 골라 택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AP 클래스에

큰 뉴스는 따로 있다.

서 결과로 보여지는 성적은 이후 얼마나 성공적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 의 히스테리적인 과민반응을 두고 하버드 대학 Dean of Undergraduate Admissions의 윌리엄

그럼 우리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

핏지시몬은 이러한 대학 입시 시험들이 대학 입

는 이러한 변화들에 흔들리지 말고 SAT 준비를

학여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해야 할 것이다. SAT 2가 필수시험에서 선택으

➌ SAT나 ACT와 다른 시험들

연구를 지시했다.

로 바뀌었을 때 많은 학생들이 똑같은 실수를

대학에 따라 SAT나 ACT에 큰 비중을 두지 않

연구 결과를 보면 SAT나 ACT 같은 테스트들

했다. 사실 SAT 2가 선택으로 바뀐 이유는 UC

는 대학들도 있다. 이런 시험들에 비중을 두지

을 옵션으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대학들이 underrepresented 소수인종 학생들

않는 대신 AP 시험이나 SAT 2 시험 결과를 중요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윌리엄 핏지시

의 UC 입학을 늘리기 위한 한 방법이었으며 다

하게 살펴본다.

몬은 SAT라던가 ACT 같은 대학 입시 준비 시험

른 그룹에 속하는 학생들은 당연히 시험을 보는

➍ 교사 추천서

들이 대학 입시과정에 꼭 필요한지에 대해 다시

것이 더 유리했다.

대학 입학 사정관들은 점점 제3자의 입장에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인 대학생활을 해낼 수 있는지를 가늠 하게 하 는 좋은 방법이다.

이런 것들은 유명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이 공

서 쓴 추천서를 눈 여겨 보는 추세이다. 모든 대

NYU 입학사정관에 의하면, 대학 입시 학생

통적으로 하는 충고로 대학에서 요구하는 것들

학들은 지원자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

들이 본인들의 능력과 학교 과정을 잘 마스터

에 대해 최소한 것들만 보여주는 것은 학생들의

어 한다. 시험점수가 차지하는 면이 분명히 있

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학생들에게 포커스

대학 원서를 돋보이게 하는데 도움이 되질 않는

지만, 우리 학생들은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를 맞추었다고 한다. 현재로는 보스턴 칼리지

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중점을 두고 준비해야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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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전D 면 U C광A 고 TION• 교 육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곱절 배(倍)의 덜떨어진 활용

배칭지식(倍稱之息). 새해 기념일 등 때 되면 정치인 기업인 등 소위 지도층 인사들이 으레 들고 나서는 사자성어처럼 ‘교훈’을 주거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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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물건이 둘로 나뉘어 갑절이 된다는 뜻으로

을 모르실 이 없겠지만, 그래도 만사 튼튼한 것

확대됐다는 것이 한자 어원의 풀이.

만 같은 게 없을 터라, 설명 추가.

‘어떤 수(數)나 양(量)을 두 번 합(合)한 만

‘倍’가 쓰인 단어들. 갑절이나 더 생산됐다는

큼’을 이르는 이름씨(명사)다. 또는 수를 나타

배출(倍出), 앞서보다 곱이라는 배전(倍前), 갑

내는 말의 뒤에 쓰여 어떤 수나 양이 그 수만큼

절로 늘린다는 배가(倍加), 두 배로 낫다는 배

거듭됨을 이르는 말이다. 국어사전의 새김이

승(倍勝), 곱으로 불었다는 배증(倍增), 어떤

다. 이렇게 쓴다. 물가가 배로 올랐다. 힘이 세

수의 갑절인 수 배수(倍數), 망원경 현미경 따

배나 든다. 속도가 네 배로 빨라졌다.

위 실제 크기와 보이는 상(像)과의 크기의 비율

언제부터인지 이 배(倍)를 ‘매우 특이하게’ 쓰는 이들을 본다. 연예인 등 방송에 출연하는

배율(倍率) 등. 뜻 톺아보면 ‘두 배 작다’ 표현이 불가능한 것임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이들 말투의 영향(影響)일 것이다. ‘네 배나 작

영어 어휘는 이런 표현이 풍부하다. 더 적

다.’ ‘열 배 줄었다.’ ‘세 배 좁다.’ ‘배나 느리다.’

확(的確)한 낱말을 정확하게 쓸 수 있는 것

는 식의 ‘배’의 이런 활용법을 많이 저어한다.

이다. 배(갑절)는 double이나 twice, 3배

‘예능(藝能)’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이런

(세 곱)는 treble thrice threefold, 4배(네 곱)

어법 낯설지 않다. 라디오에서도 자주 들린다.

는 quadruple 등이다. 물론 two times, three

글로 뜻 전하는 신문은 아직 채 전염(傳染)되지

times, four times 등의 표현도 일반적이다. 물

는 않은 것 같지만, 방송 뉴스 다큐멘터리에서

론 이런 단어들은 ‘~보다 작다’는 투의 말에 쓰

도 자주 들리는 것을 보면 이의 전반적인 확산

이지 않는다.

(擴散)이 머지않은 것 같다. 이를 논의(論議)의

동서양의 차이인가, 배수에 관한 말은 우리

대상으로 삼지 않고 방치(放置)하면, 시나브로

말이나 한자말에 드물다. 배수(倍數)와 숫자,

‘유행(流行)’이 돼버릴 것이다.

크기 분량 등과 관련한 단어나 개념들은, 동서

도무지, 네 배 적다는 것은 어느 정도 크기인

양 모두, 대충 접어 크다고도 쓰고 때에 따라 작

가? 열 배 줄었다면, 다른 숫자를 대입(代入)하

다고도 쓰는 그런 융통성(融通性) 큰 말이 아니

셰익스피어가 ‘베니스의 상인’에서 부정적으

여 입증이 가능한지. 세 배 좁다는 것은 면적이

다. 말은 개그콘서트도 짓지만, 그걸 도구로 수

로 묘사했던 고리대금업(高利貸金業)이 동양

3분의 1이라는 것인가. 배나 느리다면 어느 정

학도 과학도 짠다. 정치에다 철학까지도.

사회에서도 또한 밉상이었음을 보여주는, 사무

도의 빠르기를 말하는 것일까? 어떤 시도로도

적(事務的)이지만 상징적인 말이다. 이자[息

이 계산이나 짐작은 불가능하다.

자(諷刺)를 담은, 그런 숙어(熟語) 아니다.

배칭지식(倍稱之息)과 같은, 이자를 원금의 몇 배로 받는 나쁜 돈놀이 비즈니스도 없어져야

(식)]가 원금의 곱절[倍(배)]이거나, 원금과 같

그때그때 분위기에 따라 뜻이 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덜떨어진 말투 또한 당초 생겨나

은[稱(칭)] 것을 이르는 말이다. ‘칭’은 대칭(對

고? 그러니 까탈잡지 말고 대충 넘어가자고? 이

稱 symmetry)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터.

는 결과적으로 ‘짐작해 때려잡자’ 두더지잡기

그럼 뭐라고 하느냐고요? ‘배(倍)’가 아닌

배(倍)는 무엇인가? 곱이고 곱절이고 갑절이

식, ‘맞으면 대박 아니면 피박’ 카지노 식으로 말

다른 어휘(語彙)를 골라야지요. ‘10분의 1로 줄

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등 돌려 멀어지는 것에

하고 글 쓰자는 얘기다. 어불성설(語不成說)임

었다’거나 ‘절반(折半) 정도 좁아졌다’거나.

지 말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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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행을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쇼 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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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뉜 한 부분을 뜻하는 “department”라는 단 어를 써야 한다.

(You can’t miss shopping) 특히 어느 나라에

예를 들어 가전제품 코너는 어디인지 물어볼

가건 백화점은 빼놓지 않고 들르게 되는데(visit

때는 Where’s the electronics department?, 화

department store), 우리나라와 다른 건물구조

장품 코너가 어디 있는지 물어볼 때는 Where’s

라서 특정 코너를 찾는 데 헤맬 때가 많다. 그때마

the cosmetics department?, 신발코너가 어

다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은 바로 “어느어느 코너

디 있냐고 물어볼 때는 Where’s the shoe

가 어디 있죠?”이다.

department?라고 표현하면 된다.

오늘은 백화점에서 특정 코너를 찾을 때 쓰는 표현을 알아보자.

자, 큰 소리로 신나게 외쳐보자. Where’s the shoe department? [웨어r즈 더 슈 디파r먼트?] 신발코너가 어디 있죠? 이때 신발은 복수인 shoes가 아닌 단수인

[콩글리쉬 표현]

A: Where’s the shoe corner?(X) 신발코너가 어딨죠?

shoe를 써서 shoe department라고 해야 한다. 그래서 신발 사이즈도 shoe size, 구둣주걱도

A: It’s on the first floor. 1층에 있어요. B: When do you open and when do you close? 영업시간이 어떻게 되죠? A:Ten to six. 아침 10시에서 저녁 6시요. B:Are you having a sale? 세일 중인가요?

shoe horn. 그다음, 흔히 쇼핑할 때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 가 바로 영업시간이다. 언제 문을 여는지 물을 때는 What time do you open? 또는 When do you open?, 반대로 언제 문을 닫는지 물을 때는 What time do you close? 또는 When do you close?

[해설]

Where‘s the shoe department?

“어느어느 코너”라고 말할 때 흔히 “~~ orner”

그런데 이 두 문장을 합쳐서 물으면 혀가 좀 피

라는 단어를 쓰는데 이것은 지극히 콩글리쉬다.

곤하다. 좀 더 간단하게 하나로 합쳐서 물을 수

이때는 여러 군데로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래서 ‘가게영업 시간’을 물을 때는 다음의 표현을 많이 쓴다. What are your store business hours? = What are your store hours? = What are your

신발코너가 어딨죠?

business hours? = What are your hours? 영어 는 짧으면 짧을수록 기억하기도 쉽고 말하기 도 편한 법. 여러분이 기억할 표현은 바로 What are your hours? (영업시간이 어떻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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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면 T E광 R V고I E W • 업 소 탐 방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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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관심과 ‘물품 기부’ 부탁드립니다” 비영리단체로 중고물품 전문점 ‘NewLife thrift’

“비영리 중고물품 가게는 다른 중고상과는 다릅니다. 모든 물건을 기부 받아서 싸게 팔고, 모든 수익은 자선단체의 모금활동으로 쓰여지 게 됩니다. 좋은 일도 하고, 물건도 싸게 이렇게 좋은 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사가실 때, 사무실을 이전하실 때. 무 거운 물건들을 치워드리기 때문에 언제든지 문 의 부탁드립니다.” 글렌사이드와 멜로우즈 파크에서 ‘비영리 중 고물품점’을 운영중인 데이비드 채밍(David Chamning) 총괄 디렉터가 뉴라이프 중고점을 소개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하세요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챌튼햄 인근 멜로우 즈 파크와 클렌사이드에 중고물품 상점이 문전 성시를 이루고 있다. 중고물품 매입과 구입이 늘면서 소비자에게 각광을 받고 추세다. 채밍 디렉터는 “최근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보다 합리적인 소비와 재테크의 수단이라

고 덧붙였다. 아울러 채밍 디렉터는 “중고명품

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에는 비록 중고지만 선물로 받아 바로 재

중고물품 취급상점을 자주 찾는 것 같다”며 는 "

또 그는 "실용적으로 구매하고 알뜰하게 사

판매하는 새 제품이 들어오기도 한다”며 “그럴

중고물품의 개념이 남이 사용하던 물건이라는

용하고자 하는 합리적 소비 형태라 생각한다"

경우 실제 매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50% 이상


업 소 탐 방 • I N T전 E R면V I광E W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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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자원 재활용에 이웃나눔, 연말정산 혜택까지

경기침체 속 기증받은 물품을 파는 ‘비영리 중고상’에 대한 관심과 기부가 늘고 있다. 채밍 디렉터는 "나는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정리해 기 증하는 것만으로도 이웃나눔이 된다며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주로 이사하 시는 분들이나 사무실 이전으로 물건을 치우시

▲기부하실 땐 ‘비영리 단체’라는 것을 기억해 주 세요

큰 이유는 물건의 품질과 사후관리다. 뉴라이 프 트리프트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려는 분들이 기부하시려고 문의하신다”고 전했

채밍 디렉터는 한인들이 옷, 가구 등 여러 물

‘제품 후기’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상점 규

다. 또한 그는 "특히 요즘에는 기부를 하면 기부

품을 기부하실 때. 기부하려는 곳이 비영리 단

정에 따라 품질에 문제가 있는 제품은 제품에

금 영수증을 세금보고에 추가할 수 있어 직장인

체인지 영리단체인지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

따라 교환 또는 환불해 주고 있다.

들의 기부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 그는 “환경과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면 ‘비영

채밍 디렉터는 “중고 물품은 내구력이 약해

채밍 디렉터는 “아이들에게도 나눔을 실천할

리 단체’가 운영하는 곳에 기부하시는 것이 가

졌을 수 있고. 작동이 안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물품들도 다시 활용할 수

장 믿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비영리 단체로 운영

객들이 요청하실 경우 최대한 교환을 해드리고

있는 환경교육과 경제교육도 된다”며 “안 쓰는

되는 뉴라이프 중고점이 도와드릴 것”이라고

있다”며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을 위

물품을 기부하는 것과 직접 스토어에 방문해 보

소개했다.

해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에 방문하신 손님이 품

는 것만으로도 나눔을 배우고 실천한 교육의 장 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픽업 및 딜리버리에 대해서 언급했 다. 채밍 디렉터는 “무거운 물건을 기부하실 때

질 좋은 물건을 가져가셔서 재사용하시는 게 가 장 기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기부를 하신 분들이 직접 스토어

전화만 주시면 물건을 픽업해 드리고 있다”며

또 그는 “고객들이 사용하시는 물품에 대한

에 아이들과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대

“또한 무거운 물건을 매장에서 구입하셔도 저

사용후기는 전화, 오프라인 매장, 인터넷 홈페

형 쇼핑 센터나 새 물건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렴한 비용으로 집까지 배달해 드릴 것”이라고

이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할 수 있다.”고

기부하는 문화와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에 대

말했다. 아울러 그는 “특히 고객님들이 기부하

설명했다.

한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물건 중에 인기있는 것이 가구인데 무거워

멜로우즈 파크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중고

서 고민하시는 분이 많다”며 “어떤 물건이든 고

인터넷 홈 페이지

물품 전문점에 대해 항상 좋게 생각하고 있는데

객의 집까지 안전하게 배달하는 전문 배달팀이

http://www.newlifethriftinc.org

자원 재활용도 되고 주변 분하고 나눌 수도 있

도와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 북 https://www.facebook.com/

고, 제가 물건을 기부하고 그 가게는 판매수익 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아간다는게 의미 깊

▲인터넷을 통한 문의와 ‘중고품 사용 피드백’ 가능

pages/New-Life-Thrift/

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고물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가장

기부 예약 및 신청 문의 215-63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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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신냉전 시대의 전략적 급소 러시아, 크림 공화국 합병으로 국제 질서를 흔들다 이단의 주축인 젊은이들은 유럽으로 향하려는

세계 경제에서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

확실한 열망을 가지고 있다. 유럽의 가치가 가

은 0.2%에 불과하다. 그러나 2013년 11월 말부터 2014년 내내 세

져오는 밝은 미래가 그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

계 외신이 현지 사정을 크게 다루고 있는 이유

다. 사실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나 헝가리 국

는 미국, 러시아, EU의 첨예한 이해가 바로 이곳

경만 넘으면 왜 우크라이나 젊은이들이 이런 바

우크라이나에서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

람을 갖게 됐는지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그들

러 우크라이나 내 동서 간의 깊은 갈등은 상황

의 생각은 유럽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나 낭만이

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아니라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힘은 높은 과학기술 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책은 확고하

준에 있다. 우크라이나가 항공, 우주, 조선, 원자

다. 우크라이나를 서방과의 전략적 완충 지대

력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로 남겨 놓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를 잃으면 강

을 주목해야 한다. 우주선과 항공기는 자체적

한 러시아의 꿈은 물거품이 되기 때문에 우크라

으로 설계와 제작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중

이나는 결코 포기 할 수 없는 국가이다.

국 등 여러 국가가 우크라이나의 원천 기술 도

는 이미 몇 백 년 동안 다른 역사를 경험했고 문

IMF는 2014년 우크라이나 경제성장률 전망

입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는 실정이

화와 종교, 경제 구조마저도 달라 민심이 확연

치를 -5%에서 -6.5%로 하향 조정했지만 사실

다. 중국이 2012년 최초로 건조한 항공모함은

하게 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이는 동부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

사실 우크라이나 기술이 기반이 됐다는 평가도

동서 분열은 국가 발전의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

다. 실제 2014년 우크라이나의 경제성장률은

나온다.

고 있고 있으며 현재 동부에서 벌어지는 전쟁도

최소 -8%에서 -10%,

이러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공공부채 비율은 GDP 대비 87%로 악화될 것

동유럽의 최빈국으로 전락한 주원인으로 1991

미국은 러시아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경제공

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통화 가치가 연

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집권층의 뿌리 깊

동체를 소련의 부활이라고 보는 듯하다. 그래

초에 비해 50% 이상 크게 하락한 것도 경제에

은 부정부패, 소련 시절부터 남아있던 관료주

서 미국 중심으로 짜인 지금의 국제 질서를 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적으로 우

의의 만연, 왜곡된 자본주의 등을 꼽을 수 있다.

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로부터 격리

크라이나는 미국이나 EU보다 러시아에 의존하

그리고 동서 간 오랜 분열도 우크라이나의 발목

시켜야 한다고 보고 있다. 미국은 친러시아 야

는 비중이 크다. 우크라이나는 천연가스 수출

을 잡은 중요한 요소였다.

누코비치 정권을 타도한 주역인 유로 마이단

의 7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체적

우크라이나의 동서 분열은 마치 우리나라 영

(우크라이나의 유럽통합 지지운동)을 비공식

으로 러시아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20~25%에

호남 지역 갈등을 초월하고 있다. 동부와 서부

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로 마

달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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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주요개념 ‘보험’ 미래는 희망이지만 불안이기도 하다. 기득권 을 가진 사람들은 기득권을 잃을까 불안하다.

모를 심고 벼를 바심하는 일도 두레라는 이름 의 공동 작업이 수행했다.

중산층은 힘들게 안정시킨 생활이 무너질까 두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마

렵다. 서민들은 빈곤층으로의 추락이 걱정이

을 공동체 구성원의 개별적인 위험을 공동체

다. 빈곤층은 희망 없는 내일에 절망한다. 사람

전체가 나누고 협동하는 전통적인 관습은 사라

들은 안정을 바라고 추구한다. 안정은 먹고 입

지고 그 자리는 보험(insurance)이라는 이름

고 사는 문제 다음으로 추구하는 생활의 기본적

으로 기업화 되었다. 보험제도 하에서는 보험

인 목표이다. 안정을 흔들거나 앗아가는 경제

가입자(policyholder)는 묵시적으로 다른 보험

적 위험(risk)은 도처에 산재해 있다.

가입자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공유한 다. 이 때 각 개별 보험가입자는 다른 가입자와

▲보험의 원리 현대 사회의 삶은 다양한 종류의 경제적 위험

직접적으로 연계될 필요는 없다.

실의 위험이 피보험자로부터 보험자에게로 이전되는 것이 보험이다.

보험은 보험자(insurer)인 보험회사가 일정

보통 보험가입자 가운데 극히 일부 소수만이

한 보험료(premium)를 내는 보험가입자에게

손실을 입는다. 이들의 손실은 보험회사가 보

집을 소유한 사람들은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

특정한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에 사전에 약정

험가입자 전체로부터 징수한 보험료에서 충당

실의 위험에 노출된다. 현금과 귀금속을 집에

한 보험금(claim payment or benefit)을 가입

된다. 보험회사는 해당 보험에서 발생할 수 있

보유한 사람들은 도난의 위험에 처한다. 자동

자 또는 수혜자(beneficiary)에게 지불하는 명

는 예상되는 위험의 정도를 산정하고 이에 따

차를 보유한 사람은 자동차 사고의 가능성에서

문화된 약정이다. 보험금액은 사전에 결정되는

라 발생하는 비용을 훨씬 상회하는 보험료를

자유롭지 못하다. 암과 같은 갑작스러운 병마

경우도 있고, 손실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를 사

가입자들로부터 징수한다. 보험가입자 전체가

는 엄청난 치료비를 부담하거나 삶까지도 앗아

후에 보전할 수도 있다.

불운한 일부 가입자를 보상해주고 보험회사의

에 노출되어 있다.

가는 위험이라는 지뢰이다.

즉 보험은 보험 가입자에게 보험 약관에 명시

수익까지도 보장해주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삶은 다양한 종류의 경제적 위험

된 재해에 의해 발생한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

보험자는 보험의 조건과 규칙을 결정하는 주

에 노출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사람들은 경제

주는 계약이다. 보험 가입자는 미래에 발생할

체이다. 보험회사는 보험에서 보상해주는 손실

적 위험을 마을 공동체의 상부상조라는 아름다

수 있는 손실을 보험자로부터 보장받기 위해

의 한계를 사전에 결정한다. 재난과 같은 위험

운 관행에 의존해서 완화하고 벗어났다. 마을

일정하게 약정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러

은 손실의 잠재적 요인이다. 화재, 홍수, 도난,

주민 가운데 한 사람이 화재로 살던 집이 타버

한 방법에 의해 보험 가입자는 미래에 발생할

심장마비 등이 재난에 포함된다. 보험회사는

리고 키우던 돼지가 죽으면 다른 주민들이 함께

수 있는 잠재적인 경제적 위험을 보험회사에

재난을 구체적으로 정관에 명기하거나 전쟁이

집을 다시 지어주고 돼지 새끼를 나누어 주었

이전시키는 것이다.

나 자살과 같은 특정 사항을 제외한 나머지를

다. 장례는 마을 사람들의 부조로 치렀다.

결국 예상하기는 하지만 발생이 불확실한 손

모두 재난으로 규정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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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아이폰6와 비교하니…”닮은듯 다르네” 일체형 배터리, 지문인식 비슷하지만…카메라·디스플레이·무선충전 등 ‘우세’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

는 현존 스마트폰 최고 수준인

나 컨벤션센터에서 차기 전략스마트폰 '갤럭시

577ppi다. 또 최고 600cd/m2의

S6'와 '갤럭시S6 엣지'를 전세계 처음 공개했다.

밝기를 지원해 밝은 야외에서도

전세계 미디어와 협력사 관계자 5500여명이 참

보다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석한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6'와

갤럭시S6의 우수성은 카메라 기

삼성전자의 '갤럭시S6' 기능을 하나하나 비교

능에서 더욱 돋보인다. 갤럭시S6

하는 등 예년에 볼 수 없었던 자신감을 한껏 드

와 갤럭시S6엣지는 후면 1600만

러냈다. 물론 삼성전자는 비교화면과 영상에서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

비교대상 제품이 '아이폰6'라는 것을 직접 거론

를 탑재했다.

하지 않았다. 그러나 누가봐도 아이폰6라는 것

특히 조리개 값 F1.9인 갤럭시

을 알 수 있게 비교화면을 만들어 '삼성기술의

S6의 카메라는 어두운 환경에서

우위'를 우회적으로 암시했다.

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

일체형 배터리, 홈버튼 지문인식, 하단 외부

능하다. 조리개는 카메라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LTE 이동통신으로는 11시간 인터넷 사용, 동

출력 스피커, 둥글게 처리된 외형 등이 아이폰6

양을 조절하는 것으로 그 값이 낮을수록 더 많

영상은 13시간 , 음악은 49시간 연속 재생이 가

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

은 빛을 받고 높을수록 빛을 차단한다.

능하다. 삼성전자는 지금껏 출시했던 갤럭시 시

갤럭시S6'만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무

리즈와 달리 이번에 최초로 일체형 배터리를 채

'갤럭시S6'는 업계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무선충전 기술의 국

를 지원하는 옥타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

제표준인 WPC와 PMA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아이폰6의 배터리 용량은 1810mAh로 3G에

로세서(AP)를 탑재했다. 2.1기가헤르츠(GHz)

모두 획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유선

서 통화 최대 14시간, 3G 혹은 LTE 이동통신으

쿼드코어 AP와 1.5GHz 쿼드코어 AP를 더했다.

충전 속도도 빨라져 10분 충전으로 4시간 사용

로 인터넷 연속 10시간, 무선인터넷에서 11시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AP가 무려 8개에

이 가능해졌다. 100%로 완전 충전하는데 걸리

간 연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수준이다. 동영

달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반면 아이폰6에는

는 시간도 아이폰6의 절반이라고 삼성전자는

상은 11시간, 오디오는 50시간 연속 재생이 가

자체 개발한 64비트 아키텍처 A8칩과 M8 모션

설명했다. 아이폰6에는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

능하다.

보조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돼 있지 않다.

택했다.

외형적으로는 화면 크기와 무게 외에 두 제품

갤럭시S6는 5.1형 쿼드HD(2560x1440) 수

배터리 성능에서는 갤럭시S6엣지가 2600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갤럭시S6와 갤럭시

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했다. 디스플레

리암페어(mAh)로 무선인터넷 상태에서 연속

S6엣지는 4월 10일부터 한국, 영국, 미국 등 주

이의 선명도를 평가하는 인치당 픽셀 수(ppi)

12시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요 20개국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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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는 미국인의 ‘소울 푸드’다. 빵 사이에

2004년 뉴욕시 차원에서 공원 활성화 대책의

두툼한 쇠고기 패티와 다양한 야채, 각종 소스

일환으로 식당을 공모했는데, 셰이크 색이 낙찰

를 채워넣고 한입 가득 베어물듯 먹는 햄버거는

됐다. 그는 셰이크 색을 본격적인 ‘노천 햄버거

다문화, 실용, 융합, 활동성 등으로 대표되는 미 국의 문화를 대변하는 음식이다. 미국 햄버거 시장은 치열한 전쟁터이기도 하 다. 정크 푸드라는 꼬리표 때문에 햄버거를 피 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시장은 계속 커지는 추세다. 400억달러(약 44조원)가 넘는 거대 시 장을 놓고 수십개의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수

내일은 슈퍼리치! “햄버거 아닌 뉴욕을 팔았다”

십년 전부터 혈투를 벌이고 있다.

레스토랑’으로 확대해 영업을 시작한다. 기름 진 햄버거가 아닌 고급 스러운 메뉴를 내놨다. 생고기를 이용해 주문 후 만들어내는 패티의 풍 부한 육즙은 금세 입소문을 탔다. 신선한 야채 를 충분히 썼고, 햄버거의 파트너로 콜라가 아 닌 밀크셰이크를 택했다. 가격은 다소 비쌌지만 뉴요커들에게는 오히려 신선한 재료를 더 많이 쓰는 건강한 햄버거로 비쳐졌다

그런 미국 햄버거 시장에서 신데렐라처럼

무엇보다 마이어는 ‘뉴욕’을 팔았다. 그는 뉴

떠오른 회사가 있다. 바로 ‘셰이크 색(Shake

욕을 사랑한다. 자신만의 비밀 장소에서 뉴욕의

Shack)’이다. 뉴욕을 기반으로 한 ‘고급 가정식

상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바라보는 것

스타일’의 햄버거 프랜차이즈다. 지난달 30일

을 십수년째 매일 해오고 있다. 그는 초고층 빌

셰이크 색은 뉴욕거래소에 상장했다. 공모가

딩숲에 둘러싸인 작은 녹지에 앉아 햄버거를 먹

21달러에 시작한 셰이크 색의 주가는 첫날 47

는 독특한 경험이 뉴요커들만의 특권임을 알았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의 두 배를 훌쩍

다. 힐링하듯 공원을 찾아 잔디밭에 뛰어노는

넘었다. 현재 기업가치는 17억 달러, 우리돈 1

청설모를 보며 맛있는 햄버거를 즐기는 것이 뉴

조9000억원을 오간다.

가’로서 대접받고 있다.

요커들의 본능이라고 믿었다. 여름엔 시원한 맥

셰이크 색을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은 브랜드

셰이크 색 1호점은 2004년 뉴욕의 매디슨 스

주를 곁들였고, 벤치마다 난로를 설치해 겨울에

이미지다. 햄버거라는 낡은 메뉴를 파는 식당

퀘어 공원에서 출발했다. 공원은 뉴욕 중심부

을 문화적 아이콘으로 만들었다. 이를 가능하

빌딩숲 사이에 자리잡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식당 경영자로서 그의 원칙은 ‘사람을 기쁘게

게 한 것이 바로 창업자이자, 셰이크 색이 속한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장소였다. 하지

할 것ㆍ식음료에 몰입할 것ㆍ경쟁을 즐길 것’

‘유니온 스퀘어 외식산업그룹(Union Square

만 그 가치를 알았던 마이어는 공원을 정비하고

세 가지다. 그는 요식업의 핵심이 사람들을 얼

Hospitality Group)’ 이사회 의장인 대니 마이

전시회 등을 통해 뉴요커들이 점심시간을 즐길

마나 다시 찾아오게 만드느냐에 있다고 본다.

어(Danny Meyer)다. 그는 전부터 뉴욕의 요식

수 있는 작은 이벤트들을 꾸준히 열었다. 대신

이를 위해 “식당은 요란하기보다는 집처럼 편

업계에서는 알려진 인물이었다.

행사장 옆에는 수레를 놓고 핫도그를 팔았다.

안해야 하고, 여러가지를 고객들에게 기억시킬

하지만 셰이크 색이 상장하면서 성공한 ‘사업

이런 변화는 공무원들에게도 감지됐다.

도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경제뉴스

분기 순익 급증…3년만에 자사주 매입 2012년 이후 처음이다. 베스트바이는 주당 51센트의 특별배당금도 지 미국 최대 가전제품 판매점 베스트바이가 가파른 실적호조를 기록하면

급하기로 했다. 베스트바이는 가전제품 물가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고

서 자사주 매입 등 주주 보상 정책을 확대한다.

소비자 수요가 약세를 띠면서 향후 6개월간 매출액 전망에 악영향을 끼

베스트바이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1월로 끝난 2014회계연

쳤다고 1월 밝힌 바 있다.

도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5억1900만달러(약

베스트바이는 당시 올해 매출액 상승률이 한 자릿수대 마이너스(-)를

57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 증가한

기록할 것이라고 당시 경고했다. 베스트바이는 이처럼 매출액이 부진

142억달러로 집계됐다.

할 것이란 기존 전망은 유지하고 있다. 베스트바이 주가는 올들어 전날

베스트바이의 2014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까지 0.9% 하락해 S&P500지수 편입 종목 평균(2.8% 상승)을 밑돌

예상치를 13센트 웃돈 1달러48센트를 기록했다. 베스트바이는 아울

았다. 그러나 고객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가전제품 판매를 확대하기

러 주주 보상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10억달러를 들여 자사주를

위한 유인책을 쓰고 있으며 성장기회를 찾아 다른 투자역시 진행하고 있

매입하겠다고 같은날 밝혔다. 베스트바이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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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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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룹은 일을 끝내도록 하고, 다른 그룹은 일을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어찌 잊을까

업무를 더 잘 기억했다. 어떤 일을 마치지 못하고

지 못하도록 방해를 했다. 조사를 해보니 방해를 받아 일을 마치지 못한 쪽에서 자신들이 수행한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긴장상태가 계속된다. 속된 말로 계속 찝찝한 기분이 든다. 틀린 시험문제가 더 잘 기억나고,

“오겡키데스카.”(잘 지내세요?) “와타시와 겡

이루어지지 않은 첫사랑이 더 기억나는 것은 이

키데스.”(저는 잘 지내요) 히로코(나카야마 미호 분)가 설산을 향해 두

때문이다. 이를 이용한 마케팅이 끊임없이 적용

손을 모아 간절히 외친다. 설산에 부딪혀 나오는

되는 것이 드라마다. 드라마는 중요한 장면에서

메아리가 참 애처롭다.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끊는다. 시청자들은 그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

일본 영화 붐이 일었다. 그 선두주자가 이와이순

때문에 다음 회를 기다리게 된다.

지 감독의 <러브레터>였다. 1999년 개봉됐던 이

이른바 ‘To be continued’다. 티저 형식의 광

영화는 2013년 재개봉됐다.

고도 비슷한 패턴을 따른다. 젊은 나이에 갑자기

연인 후지이가 죽은 지 2년째. 추모식에 약혼

세상을 등진 뮤지션이나 배우들에 대해 특별한

녀였던 히로코가 참석한다. 히로코는 우연히 후

그리움을 갖고 있는 팬들이 많다. 유재하, 김광

지이의 중학교 졸업앨범을 보고는 그 주소로 편

석, 김현석이 그랬고, 제임스 딘, 장국영이 그렇

지를 보낸다. 그리워서다. 그랬더니 며칠 뒤 답

다. 이들이 가진 천재성을 세상에 다 풀어놓기도

장이 온다. 천국에서 온 편지일까. 알고 보니 후

전에 생을 마무리한 데 대한 아쉬움에 이들을 쉽

지이의 중학교 시절 같은 이름을 쓰던 여자 동창

게 마음에서 지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국인이

이 있었다. 그녀의 주소였다. 히로코는 편지를

않은 문제나 마치지 못한 일을 쉽게 마음속에서

가장 추앙하는 대통령인 링컨과 J.F. 케네디, 한

통해 여자 후지이에게 자신의 연인에 대한 추억

지우지 못하는 심리가 있다. 이를 ‘자이가르닉

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장수인 이순신 장군도 삶

을 얘기해달라고 부탁한다. 여자 후지이는 남자

효과’(Zeigarnik effect)라고 한다.

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끝나버린 데 대한 아쉬움

후지이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올라가면서 두 사

블루마 자이가르닉은 식당에 앉아 자기 차례

이 분명히 있다. 은혜나 원수를 특별히 잘 기억

람 간 잊고 있었던 감정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를 기다리고 있었다. 옆에서 지켜보니 웨이터들

하는 것도 비슷하다. 고마움이나 분노를 아직 갚

다. 14년 전 차마 전하지 못한.

은 수많은 손님들로부터 주문을 받은 뒤 이를 주

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이가르닉 효과를 특히 경

히로코는 왜 후지이를 잊지 못할까. 그녀는

방에 전달했다. 잠시 뒤 자신에게 음식을 날라준

계해야 할 사람들이 조직의 리더나 팀장이다.

“너무 아름다운 추억이 가득하다”면서도 “그런

웨이터에게 “조금 전 옆 테이블에서 주문한 음식

실패한 프로젝트나 투자를 잊지 못하고 머릿

데도 아직 아쉬운 게 많다”고 말한다. 히로코가

이 무엇이었느냐”고 물으니 웨이터는 “기억이

속에 남겨두다 보면 현명한 판단이나 결정을 내

후지이를 잊지 못하는 것은 그와의 사랑이 완성

안 난다”고 답했다. 방금 전까지 그렇게 잘 외웠

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키바는 히로코를 후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프러포즈는 했

는데 한순간에 기억이 안 난다니…. 자이가르닉

이가 죽었던 산으로 데려간다. 그의 죽음을 받아

지만 결혼은 하지 못했다. 사람에게는 해결되지

은 의문을 머릿속에 넣어두다 실험을 했다. 한 그

들이고 자이가르닉 효과를 치유하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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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좋은 크레딧의 축적

기적으로 쇼핑을 하는 백화점입니다. 처음에는

이제 여러분은 좋은 크레딧의 가치에 대해 이

소액으로 시작해 매월 기한내에 청구금액을 지 불하시면 됩니다. 다른 방법은 크레딧 한도와

해했기 때문에 모든 준비는 갖춰졌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약간의 시간을 투자하면 미래 를 건설하는 데 기초가 되는 크레딧 기록을 축 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크레딧이 없는

바닥부터 신용쌓기

보증하는 담보부 크레딧 카드를 개설하는 것입 니다. 크레딧 카드를 개설할 때는 크레딧이 없 거나 좋지 않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불

경우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첫 단계로 아직 은행계좌가 없는 분은 당좌계

크레딧 카드 계좌를 개설하는 데는 일부 연회비

좌나 저축계좌를 여십시오. 그 다음에는 크레 딧 카드를 신청하십시오. 당장 은행 계좌를 열

같은 금액을 예치한 저축계좌를 통해서 지불을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가 부과되는 크레딧 카드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비용도 부과되지 않습니다. 융자기관에 수수료

다(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일부 융자기관들

계좌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금융기관에 예

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융자기관을 찾아보십시

이 새 이민자와 현금 소득이 있는 사람들에게

금보험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시면 됩니다).

오. 크레딧 카드의 수는 두세 개로 제한하십시

거나 크레딧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없는 경우에 는 모든 채무에 대한 지불 증빙을 남겨야 합니

융자를 제공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지불에 대한 증빙을 잘 수집하여 제시하면 비 전형적이긴 하지만 크레딧 기록을 만들 수 있습 니다). 다음은 좋은 크레딧을 쌓기위해 해야 할

현금을 은행에 예금하면 각종 요금을 편리하 게 지불할 수 있고, 필요한 때 돈을 인출할 수 있 고, 잔고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를 면제 또는 감액해 달라고 요청하고, 가장 낮

오. 크레딧 카드가 너무 많으면 융자를 신청할 때 불리합니다. 임대료와 전기, 수도, 가스와 같은 공과금

또한 은행은 무료로 또는 저가의 비용으로 송

을 기한 내에 지불하셔야 합니다. 이런 채무

금과 같은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는 보통 신용평가기관(Equifax, Experian,

➊ 당좌계좌와 저축계좌 오픈

가족에게 돈을 보낼때 송금 수수료가 면제될 수

TransUnion 등)에 통보되지 않지만, 채무를 기

모든 돈을 현금으로 집이나 업소에 보관하는

도 있습니다. 은행계좌를 개설하면 좋은 신용

한 내에 완불하는 지불 패턴을 보여줄 수 있습

것은 분실하거나 도난을 당할 위험이 있습니

을 쌓는데도 도움이 되고, 예금에는 소정의 이

니다. 크레딧 키록을 쌓지 못한 경우에는 이런

다. 현금은 은행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소득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요금들을 지불한 증빙을 잘 보관하는 것이 좋습

일들입니다.

은행과 신용조합 등은 예금을 손해보험에 가입

➋ 크레딧 카드 신청

해 놓습니다(보험가입한도 금액은 금융기관과

첫 크레딧 카드를 신청하기 좋은 장소는 정

니다.

- 다음 주에 계속

글: Freddie Mac 제공: 김일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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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 마리화나 합법화 1년…17t 연기로 사탕 등 형태로는 285만개 팔려…의료용(50t)이 아직 훨씬 많아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1월부

탕 형태의 제품은 기호용이 285만 개가 팔려 의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고, 미 연방정부는

터 기호용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했던 콜

료용(196만 개)을 추월했다. 마리화나 판매 허

마리화나의 재배와 판매, 사용을 불법으로 규

로라도 주에서 1년간 판매된 분량이 17t에 달한

가를 받은 소매점은 지난해 6월 200여 곳에서

정하되 주 정부에 어느 정도의 자율성을 부여하

것으로 집계됐다. 사탕 등 마리화나 성분을 포

연말에는 322개로 늘었다.

고 있다. 이와 별개로 얼 블루메너 하원의원은

함한 제품은 285만 개가 팔려나갔다.

콜로라도 주내 시나 자치구 등 지방정부 가운

오락용 마리화나에 대해 담배나 알코올처럼 세 금을 걷는 법안을 발의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콜로라도 주 당

데 기호용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하는

국의 첫 연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지역은 67곳인 반면 228개 지역은 여전히 기호

법안은 의료용 마리화나에는 세금을 부과하

보면 지난해 1월1일부터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

용이건 의료용이건 마리화나를 취급하지 못하

지 않지만 오락용 마리화나에 대해서는 10%에

화된 이 지역에서 1년간 소비자들이 구입한 기

도록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 25%까지 세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호용 마리화나는 3만8천660파운드(17.5t)였

주 당국은 마리화나를 합법화함으로써 6천

블루메너 의원은 "연방정부의 마리화나 금지

다. 세금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의사 처방이 필

300만 달러의 세수입을 올렸고 판매 허가증 발

정책은 실패했다"면서 "세금 누수는 물론이고

요한 의료용 마리화나는 이보다 훨씬 많은 10

급 등으로 1천30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인

무고한 사람들의 삶을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

만9천578파운드(49.7t)가 지난 한 해 판매됐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하원에서 오락용

다. 콜로라도 주에 이어 워싱턴, 알래스카 주가

다. 판매액은 의료용 3억8천600만 달러, 기호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거나 과세하는 법안이 잇

마리화나를 제한적으로 재배·소지·사용할

용 3억1천300만 달러 등으로 거의 7억 달러에

따라 발의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수 있도록 했으며 수도 워싱턴DC도 지난달 26

육박했다. 그러나 마리화나 성분이 들어간 과자 또는 사

재러드 폴리스 하원의원은 마리화나를 연방 정부의 '금지약물 리스트'에서 삭제해 합법화

일부터 합법화 조치를 시행했다. 오리건 주는 오는 7월부터 마리화나를 합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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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페이스북 말다툼이 살인극으로…상대 남자친구 총맞고 SNS로 모여 극장-편의점 털기도…日선 “답글 늦다” 이유로 폭행 지난달 27일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 버밍햄의

중고생 900여 명이 SNS를 통해 사전 모의를 한

한 공원에서는 페이스북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뒤 인근 극장과 편의점을 점거한 채 총을 쏘고

10대 소녀 3명이 직접 만나 난투극을 벌여 14세

물건을 훔쳤다.

소녀 1명이 숨졌다.

불특정 다수가 SNS를 이용해 정해진 시간 및

이른바 ‘현피(온라인에서 알게 된 누리꾼들

장소에 모여 특정 행동을 한 뒤 곧바로 흩어지

이 오프라인에서 만나 싸우는 일)’가 빚은 참사

는 이른바 ‘플래시 몹’을 강도에 이용한 사례다.

다. 현피는 ‘현실 PK’의 줄임말이며 PK는 온라

이 사태로 미국에서는 ‘플래시 롭(플래시 몹과

인 게임에서 다른 캐릭터를 죽이는 행위를 뜻하

강도 등 강력범

강도를 뜻하는 영어 robbery의 합성어)’이란

는 용어 ‘플레이어 킬(Player Kill)’에서 유래했

죄를 저지르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다. 이 소녀 3명은 3주간 페이스북에서 이어진

‘무서운’ 10대들 때문에 미국과 일본 사회가 골

전문가들은 10대 청소년 대부분이 스마트폰

심한 말다툼 끝에 직접 만나 싸우기로 했다. 이

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1월 중순에는 일본 가나

을 보유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작동할 수

들은 자신들의 싸움 과정을 녹화해 이 동영상을

가와(神奈川) 현 가와사키(川崎) 시의 한 주택

있는 페이스북, 라인, 트위터 등 각종 소셜미디

인터넷에 올리자고 합의하기도 했다.

가에서 18세 고교생 A 군이 중학교 1학년 우에

어가 10대들의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고 분석한

하지만 싸움이 격화되자 현장에 있던 소녀들

무라 료타(上村遼太) 군의 무릎을 꿇리고 약 10

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

과 친한 19세와 17세 소년 두 명이 소녀들을 향

분간 때렸다. 우에무라 군이 모바일 메신저 ‘라

고교생의 83%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해 총을 난사했다. 그 결과 키에라오나 라이스

인’에서 항상 늦게 답을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SNS가 청소년 사이에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

라는 14세 소녀가 숨졌고, 나머지 소녀 2명도

결국 우에무라 군은 지난달 20일 가와사키 시

지만 경찰서에는 아직도 이 분야에 익숙하지 않

중상을 입었다.

하천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목에는 흉기

은 경찰관이 많아 범죄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에 찔린 듯한 깊은 상처가, 몸 곳곳에는 오랫동

있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이들의 신상과 다툼의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총

안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다.

노다 마사토(野田正人) 리쓰메이칸(立命館)

을 쏜 소년 가운데 한 명이 라이스와 싸우던 소

일본 경찰은 지난달 27일 A 군을 포함한 10대

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보기술(IT) 발달로 자녀

녀 가운데 한 명의 남자친구라는 점만 밝혀져

소년 3명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들은 우에무

들의 실제 교우 관계 파악이 점점 어려워지고

10대들의 애정 문제가 살인의 원인이 아니겠느

라 군을 때리기 전부터 SNS로 연락을 주고받으

있다”며 “아이들이 SNS에서 서로 어울리며 어

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며 그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른들 몰래 범죄를 저지르고 있지만 이를 막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살인,

지난달 13일에는 미 플로리다 주 오코이에서

길이 없다”고 우려했다.

∷ 뉴스

“70년 전 日서 옥사한 윤동주 기리며 한일 양국 관계 개선 나서야 할 때” 아사히(朝日)신문이 2일자 사설에서 한일 공생을 기원한 윤동주 시인의 사

바른 것이 무엇인지를 줄곧 생각했다”며 “나라와 나라의 관계가 있어도 결

상을 교훈 삼아 한일 양국이 관계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 눈길을 끌고 있다.

코 개인을 미워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비극의 시인의 마음을 가슴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70년 전

사설은 “그가 왜 성을 바꿔야 했는지, 왜 한글만 썼는지 우리(일본)가 생각

일본에서 옥사한 윤동주를 추모하는 행사가 그의 모교인 도시샤(同志社) 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동시에 한국인들도 지난 반세기를 냉정하게 생각

학과 도쿄 릿쿄(立敎)대학 등에서 잇따르고 있고, 각지에서 시비건립운동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동주는 1942년 일본 유학을 결심하면서 히라누

이 열기를 띠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 도슈(平沼東柱)라는 이름으로 창씨개명했으나, 도시샤대 유학시절인

사설은 윤동주의 대표작 ‘서시’를 언급하며 “피지배라는 현실에서 탈피, 이

1943년 한글로 시를 썼다는 이유로 치안유지법 위반혐의로 붙잡혀 후쿠오

웃과의 공생을 간절히 바라는 이 시가 오늘날 양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고

바 형무소에서 1945년 2월16일 옥사했다.

있다”고 평가했다. 윤동주 시비 건립운동을 펼치고 있는 니시오카 겐지(西

사설은 “한일병합에 맞춰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담화가 보여준 것처럼 한

岡健治) 후쿠오카(福岡)현립대 명예교수는 일본 내 이런 현상을 ‘윤동주 매

국사람들은 식민지 지배에 의해 나라와 문화를 빼앗기고 민족의 자긍심이

직’으로 표현하며 “한일관계가 삐걱대고 있지만 윤동주 이야기만 나오면 이

손상된 반면, 국교체결(1965년)후에는 경제협력 등으로 일본이 한국의 발

상하게도 솔직해진다”라고 설명했다.

전에 기여했다”며 “일본은 국교체결 이후에만 관심을 편중시키고, 한국은

윤동주 연구가 야나기하라 야스코(楊原泰子)는 “그는 항상 보편적으로 올

지배당한 과거에만 집착하면 접점을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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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86% ‘현대판 차르’ 위상 흔들리나 ‘넴초프 피살’ 비난 시위 확산 “나는 두렵지 않다.” “푸틴 없는 러시

기보다는 총탄에 스러진 야권 지도자

아.”,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등 러시아

에 대한 추모부터 러시아 내 증오범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보리스 넴초프 전

경계 목소리까지 다양했다고 NYT는

부총리 추모집회에서 등장한 구호들이

전했다. 변호사인 올가 도브로발스카

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뉴욕타

야는 “그들(살인범)은 누군가를 등 뒤

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틀 전 피살된

에서 쐈다. 이는 러시아에선 결코 일어

넴초프 전 부총리를 추모하기 위해 이날

나서는 안 될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

거리로 나온 인파는 주최 측 추산으로 최

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날 행진이 반

대 10만명(경찰 추산 1만6000명)에 달

정부 집회였다면 나는 참석하지 않았

했다.

을 것”이라며 “내 자식들에게 폭력과 증오가 판치는 나라를 물려주고 싶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재집권이

않다”고 말했다.

부정선거의 결과라며 대규모 반정부 시 위가 열렸던 2012년 때보다 더 큰 규모 다. 하지만 넴초프 피살 사건이 러시아

◆대체로 “미풍에 그칠 것” 예상

정치 지형도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러시아 야권이 이번 피살 사건으로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전망이다. 우크라

격앙된 대중의 분노를 정치적 변화로

이나 크림반도 병합 등 ‘위대한 러시아’

조직할 만한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는

정책으로 80%대 지지율을 구가하고 있는 푸틴

초프가 푸틴 대통령의 경제 실정과 우크라이나

지적도 나온다. 알자지라는 “푸틴은 2000년 총

의 정치적 카리스마와 함께 10여년간의 탄압과

군사개입을 비판하기 위해 신청한 이날 집회를

리로 권력을 잡은 이후 탄압과 회유 등으로 유

회유로 지리멸렬한 러시아 야권 때문이다.

불허했다가 피살 사건이 일어난 직후 추모집회

력한 야권 경쟁자들을 제거해 현재 푸틴을 대체

로 국한해 허가했다.

할 만한 정치 지도자가 없다”고 분석했다. ‘

참가자들은 삼엄한 경비 속에서도 넴초프 사

위대한 러시아 재건’을 내세워 2008년 첫 번

이날 수만명의 시민들은 모스크바 타이고로

진과 함께 ‘보리스, 우리는 당신의 과업을 이어

째 대권 도전 직후 83% 지지율을 기록했던 푸

드 광장에서 시작해 넴초프가 피살된 크레믈궁

가겠다’ ‘잊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지 않을 것이

틴은 이후 인기가 시들하다가 2014년 3월 우크

옆 볼쇼이 모스크보레츠키 모스트 다리까지 거

다’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을 벌였다.

라이나 크림반도 병합 이후인 지난 2월 조사에

◆3년 만의 최대 거리집회

리행진을 벌였다. 모스크바 시당국은 애초 넴

하지만 이날 집회는 반정부 구호 일색이었다

선 사상 최대인 8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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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국무장관 시절 개인메일로 업무 ‘논란’ 클린턴 초상화에 숨겨진 르윈스키 그림자 위해 클린턴 전 장관에게 이메일 자료를 요청했 고 그는 300여쪽의 관련 이메일을 제출한 것으 로 알려졌다. 신문은 또한 클린턴 전 장관이 공 식업무에 개인 메일 계정을 이용한 것이 관련 연방 법과 공식 기록 보관과 관련한 규정에 저 촉되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 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화당 측에서는 이미 비난이 빗발치 내년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힐러리 클린턴

고 있다.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젭 부시 전 플

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 초상화를 그리는 동안

전 국무장관이 지난 2009년 1월부터 2013년 2

로리다 주지사는 트위터에 “투명성은 중요하

내 마음 속에서 르윈스키를 완전히 지울 수가

월까지 국무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국무부 이

다”고 적었다. 마이클 쇼트 공화당 전국위원회

없었다. 그래서 (르윈스키 관련 부분을) 살짝

메일 계정을 개설하지 않고 공식 업무에 개인

대변인은 “클린턴 전 장관의 행동은 심각한 문

그려 넣었다”고 밝혔다. 그는 “클린턴 전 대통령

메일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

제”라고 지적했다.

은 아마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유명한 거짓말쟁

다. 3일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클린턴 전 장관 측은 이메일 논란과 관련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국무부 장관 시절 개인

아직까지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의 후임

메일을 이용해 공적인 업무 관련 메일을 주고

자인 존 케리 국무장관은 국무부 이메일 계정을

받았다고 국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용해 공적인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관련 이

그러면서 신문은 통상 국무부는 장관의 이메 일 송수신을 자동적으로 저장해 보관하는데 클

메일이 자동적으로 공문서로 보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였기 때문에 그를 그리는 초상화 작업이 힘들 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공식 초상화는 2006년 국립초상화미술관에 처음 전시됐다. 생크 씨는 “초상화의 그림자는 두 가지를 의 미한다. 하나는 내가 (초상화를 그릴 때 옆에 있

린턴 전 장관이 개인 메일 계정을 이용해 업무

한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초상

던) 마네킹에 입힌 청색 드레스의 실제 그림자

관련 메일을 주고받으며 과연 국무부가 그의 업

화에 있는 흐릿한 그림자의 비밀이 풀렸다. 화

이고 또 하나는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

무 관련 메일에 제대로 접근할 수 있었는지 의

가가 초상화 공개 9년 만에 클린턴 전 대통령 재

있었던 (어두운) 그림자를 상징하는 것”이라

심스럽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임 중 최대 스캔들의 주인공인 모니카 르윈스키

고 설명했다. 그는 “9년간 비밀을 폭로하지 않

의 그림자라고 폭로했다.

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그림의 비밀을 알 때가

최근 미 의회 위원회는 지난 2012년 크리스 토퍼 스티븐슨 당시 리비아 주재 미 대사 등 4명

클린턴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린 넬슨 생크

의 미국인이 사망한 리비아 테러 사건 조사를

씨는 2일 필라델피아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

됐다고 생각했다”며 “물론 그의 재임 기간 좋은 일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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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취업이민, 두개의 문 통과하기

취업을 통해 이민을 하려면 두가지 측면이 순조로와

주의 경우 재정 담당자의 편지로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야 하는데 먼저 외국인의 자격과 고용될 직책이 적절히

재정 능력의 심사 기준은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고용

부합되어야 하고 둘째로는 고용주가 임금지불 능력을

주의 당기 순이익 (Net Income)이 적정임금 이상인 경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 고용주의 순자산 (Net Current Asset)이 적정임금

석사 이상의 고학력자가 아닌 경우 도전해 볼 수 있는 것이 지난주 칼럼에 소개했던 3순위 취업입니다.

이상인 경우, 그리고 현재 외국인이 고용하여 적정임금 을 지불하고 있는 경우 재정 능력 테스트를 통과하게 됩

3순위 프로페셔널의 경우 숙련이나 비숙련의 경우보

니다. 현재 받고있는 임금이 적정임금보다 낮은 경우 고

다 오딧에 걸릴 확률이 비교적 낮아 자신의 전공과 부합

용주는 적정임금과 현재임금의 차액 만큼의 능력을 보

하는 직책으로 고용해 줄 고용주를 찾는다면 취업이민

여주면 됩니다. 이때 외국인은 취업을 할 수 있는 신분

의 첫번째 문을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엔지니

이어야 하고 불법으로 취업중에 받은 임금으로는 증명

어링 전공자가 회계회사를 통해 취업 이민을 하겠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한다면 기각되겠지만 어카운팅 전공자라면 진행이 가

만약 택스보고서 상에 나타나는 수치가 이에 미치지

능합니다. 또, 한국에서 요리사로 일한 경력이 2년 이상

못하는 경우 감가상각을 이용하거나 경우에 따라 고용

이 효 진 변호사

인 외국인이 레스토랑을 통해 진행하는 것도 충분히 설

주의 개인 자산을 포함시켜 증명할 수도 있습니다.

Law Office of Hyojin Lee,

득력이 있습니다.

P.C.

취업이민 청원서를 제출할 때 고용주가 재정 능력을

하지만 스폰서를 해 주겠다는 고용주가 있다는 이유

증명하지 못하면 케이스는 기각됩니다. 따라서 외국인

Suite 140

만으로 외국인의 학력이나 경력과 전혀 무관한 직책으

과 직책간의 연관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취업이민의 순

Blue Bell, PA 19422

로는 3순위 프로페셔널이나 숙련직으로 진행하는 것은

위를 결정하고 그에 따른 고용주의 의무를 충분히 상의

전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신청 외국인과 직

하고 합의하는 준비과정을 거친 후에 진행하는 것이 바

책간에 적당한 연관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3순위 대기기간이 다른 순위보

794 Penllyn Blue Bell Pike,

267-462-4953

두번째 관건은 고용주의 재정 능력입니다. 외국인 노

다 길기 때문에 석사학위 이상이나 학사 이후 5년 이상

동자를 위해 취업이민을 스폰서할 자격을 결정하는 가

경력의 소유자는 2순위로 진행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

장 중요한 요건이 고용주가 외국인에게 적정 임금을 지

데, 이때 고용주가 적정 임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

불할 능력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고용주는 노동부에

또 그만큼의 재정 능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를 먼저

서 제시한 적정임금을 노동인증서 제출일 즉, 신청인의

확인해야 합니다. 2순위는 진행속도가 빠르지만 고용

우선일자로부터 영주권을 받는 날까지 유지해야 합니

주가 지불해야 할 임금이 3순위보다 훨씬 높아지기 때

다. 그리고 임금 지불 능력을 유지한 사실을 이민 청원

문에 그만큼 고용주에게는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서를 제출할 때 증명해야 합니다. 재정 능력은 연례보

신청하는 외국인, 스폰서 고용주, 그리고 변호사가 각

고서, 연방 세금보고서, 또는 재무재표 감사보고서 등으

각의 역할을 잘 수행하여 3순위의 긴 여정을 무사히 마

로 증명하게 됩니다. 풀타임 고용인 100명 이상의 고용

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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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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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 총격사건 8명 사망…사촌 등 쏘고 자살 새벽에 집 돌며 차례로 총 쏴…“어머니 사망에 격분해 범행한 듯” 미국 중서부 미주리 주(州)의 한 소도시에

사망자 7명 가운데 4명은 47~52세의 부

서 30대 남성이 사촌을 포함해 7명을 총으로

부이며 이들은 범인과 사촌지간이라고 경찰

쏴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는 끔찍한

은 설명했다. 사건 정황상 알드리지가 7명을

사건이 발생했다.

차례로 살해하고 나서 자신도 스스로 목숨

미주리 주 경찰은 지난 달 27일 총격 사건

을 끊은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

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하고 1

기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총격 사건은 전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주택 인근의 한 집에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 세인트루이스에서

서는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남서쪽으로 217㎞ 떨어진 인구 2만6천 명의 소

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사망자들이 발견된 집 4

이 여성이 알드리지의 어머니인 앨리스 알드리

도시 텍사스 카운티 내 타이론 지역 안팎에서

곳은 서로 수㎞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지(74)이며 총격과는 무관하게 자연사한 것으

발생했으며 희생자들은 각기 다른 4곳의 집에

것으로 알려졌다.

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밤 10시15분께 한 10

총격 용의자 역시 사망했는데 CNN 방송 등

텍사스 카운티 검시관인 톰 위태커는 "알드

대 여성으로부터 "집에서 총성이 들려 급히 옆

미 언론은 용의자가 조지프 알드리지(36)로 확

리지의 어머니가 사망한 지 적어도 24시간은

집으로 피신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인됐다고 전했다. 미주리 주 경찰 대변인인 제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알드리지가 집에 와서

긴급 출동했으며 그곳에서 이미 2명이 총에 맞

프 킨더는 사건 브리핑에서 용의자가 이날 새벽

어머니가 사망한 것을 본 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범행 현장인 텍사스 카운티 인근의 새넌 카운티

격분을 했고 그다음에 사람들을 마구 죽이기 시

경찰은 곧이어 인근 다른 3곳의 집에서도 5명

지역 내 고속도로 상의 주차된 픽업트럭 안에서

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이 총상으로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한 채 쓰러져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자살한 것으

알드리지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및 희생자들과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부상자는 곧바로 인근 병

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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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전L 면 T U광R E고• 문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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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이다. 다만 언행록은 종파마다 다른 판본이 있

통한 기혼 여성은 현장을 증언할 수 있는 4명의

기 때문에 해석의 차이가 존재한다.

증인이 성립되면 사형이 가능하다. 남녀가 이

핵심은 할랄(Halal)과 하람(Haram)이다. 할

어지는 통로와 수단도 사전에 막는다. 특히 얼

랄은 ‘허용’, 하람은 ‘금기’다. ‘돼지고기를 먹어

굴과 양손을 제외한 신체 노출은 허용되지 않

선 안 된다’ ‘여성 4명까지 결혼할 수 있다’ 등 일

는 등 여성에 대한 규정이 많다. “발걸음 소리를

반적으로 알고 있는 이슬람의 상식도 할랄과 하

내어 유혹함을 보여서는 아니 되나니”(24장 31

람에서 온 것이다.

절), “여성들은 가슴을 가리는 머릿수건을 써야

◇혼인 제외한 남녀 관계 배척 = 코란과 언행록

에 따르면 실제 이슬람 남성들은 배우자를 4명 전 세계 무슬림(이슬람 신자)은 약 20억 명으 로 추산된다. 이들은 매일 5번 예배를 드리며 이

까지 얻을 수 있다. 코란 4장 3절은 “만일 너희가 고아들을 공정

하느니라”(24장 31절) 같은 것들이다. ◇여성은 남성이 보호해야 할 존재 = 이런 규정

들 때문에 이슬람은 남성 우월적이라는 고정관 념이 강하다.

하게 대하여 줄 수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면

하지만 간통을 금지하는 것은 남성도 다르지

교리, 예배의식, 생활 규범 등이 담긴 코란은

좋은 여성 중에서 둘 또는 셋 또는 넷과도 결혼

않으며, 사형 선고가 가능하다. 혼전 성관계를

무슬림에게 삶의 지침서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도 좋으니라”고 밝힌다. 단, 조건이 충족될 때

하면 역시 코란에 근거해 남녀 모두 태형에 처

일부 아랍 국가는 코란을 헌법으로 두기까지 한

만 가능하다. 둘째 부인은 아내가 임신하지 못

한다. 또한 1400년 전 확정된 내용임에도 코란

슬람의 제1 경전인 코란(꾸란)을 암송한다.

복수와 차별의 경전? 코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다. 코란은 약 1400년 전 예언 자인 무함마드가 하나님(알라) 에게 받은 계시를 기록한 것이

“당한 만큼 공격하라 … 그러나 용서는 더 큰 자비” “부인은 4명까지 … 공정히 대할 수 없다면 1명만”

은 여성의 인권과 상속권 등을 인정하고 있다. 최 교 수는 “코란에 ‘남성은 여성

다. 무함마드는 610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보다 우월하다’고 번역되는 문장이 있지만, 이

인근 히라산 동굴에서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계

는 실제 ‘남성은 여성의 보호자다’라고 해석해

시를 전해 들었다고 한다. 무함마드는 이를 제

야 옳다”면서 “여자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

자들에게 입으로 전했고, 실제 기술은 제자들

지 남성의 보호를 받으며 동등한 가치와 존엄을

을 통해 이뤄졌다. 이후 구전과 필사가 진행되

가진다”고 했다.

면서 내용이 조금씩 다른 코란이 생겨났지만 제

그는 이어 “코란은 당시의 시대상과 문화 속

3대 칼리프(이슬람제국 최고통치자) 우스만

에서 파악해야지 문자 그대로 해석해선 곤란하

▲ 하지 순례를 온 이슬람 신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644~656 재위)이 단 하나의 코란으로 집대성 메카의 그랜드 모스크에서 카바 신전 주위를 둘러싸 고 예배를 올리고 있다.

했다.

다”면서 “결국 코란을 특정 구절만 보거나 문자 를 있는 그대로만 보려는 근본주의, 원리주의

이 정본은 아랍어 문법이 정립된 933년부터

할 경우 그의 허락을 받아 맞는다. 셋째, 넷째 부

가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그대로 내려오고 있다. 번역본은 인

인은 전쟁으로 결혼 적령기에 있는 남성이 현저

정되지 않는다. 무슬림은 하나님의 뜻에 가장

히 줄었을 때 둘 수 있다. 혼인은 전쟁 미망인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언어를 아랍어로 보고

고아를 돌보는 수단인 셈이다. 이라크는 실정

알코올이 든 주류는 그것이 무엇이든 제조·

있기 때문이다. 최영길(아랍지역학) 명지대 명

법에서 1부1처제를 두고 있었지만 전쟁 후 1부

유통·판매·음용이 금지된다. 바다에서 잡은

예교수는 “수많은 전쟁 속에서도 현재와 같은

4처제로 바꾼 바 있다.

것은 모두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지상에서 사냥

◇술·도박·고리대금업 금지 = 코란에는 갖 가지 생활 규범을 다룬 구절이 많다.

거대 이슬람 문화권이 형성된 것은 하나의 언어

이처럼 이슬람이 남녀 간의 결혼을 유인하는

을 통해 얻은 것 중에는 돼지고기, 동물의 피 등

로 된 코란 때문”이라고 했다. 604쪽으로 구성

것은 인구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무함마드는

을 먹을 수 없다. 피가 잘 빠지게 하는 이슬람 방

된 코란을 외우고 예배로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

“국력이 인구고, 인구가 곧 국력”이라고 했다.

식으로 도축되지 않은 고기도 식용이 금지된

면서 이슬람 언어와 문화가 아랍권에서 자연스

마찬가지 이유에서 독신주의를 허용하지 않는

다. 죽어 있는 동물의 사체 또한 먹어선 안 된다.

럽게 전승, 전파됐다는 설명이다.

다. 하지만 그 대신 이슬람은 혼인이 아닌 형태

도박과 이자를 받는 행위, 우상 숭배는 죄악이

코란은 이슬람 제2의 경전인 무함마드의 언

의 남녀 관계를 금지한다. 코란에는 “간음하거

다. 특히 우상숭배는 무함마드의 경우도 해당

행록(하디스)과 함께 이해해야 한다. 언행록

나 간통하지 말라. 실로 그것은 부끄럽고 죄악

된다. 그는 하나님의 말을 전한 대리자일 뿐이

은‘신의 말씀’은 구체적으로 풀이한 ‘참고서’격

으로 가는 길이니라”(17장 32절)고 적혔다. 간

다. 신앙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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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 IMM전 IG면 R A광 T I고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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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이민연계투쟁포기,국토부예산안확정 이민정책 뺀 예산안 찬성 257대 반대 167 가결 한달간의 이민연계투쟁 종료, 법정투쟁에 주력 오바마 추방유예 폐기 조항을 삭제한 국토안

원에서 지난주말 찬성 63대 반대 31표로 승인

보부의 예산지출법안이 최종 승인돼 정부폐쇄

된 바 있고 오바마 대통령도 서명키로 해서 최

를 볼모로 잡았던 한달간의 이민 연계투쟁이

종 확정됐다. 이민정책을 부착하지 않은 클린 빌로 예산을

를 피하기 위한 방안마저 거부당해 보수강경파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연계 투쟁을 포기함

회계연도말인 9월말까지 지출하는 국토안보

들에게 끌려만 다니고 지도력을 상실했다는 혹

에 따라 국토안보부 폐쇄는 9월말까지 피할수

부 예산 지출 법안을 최종 승인함으로써 이민

평을 받자 이번에는 다른 선택을 한 것으로 해

있게 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불법이민자

투쟁을 한달만에 끝낸 것이다.

석되고 있다

일단 막을 내렸다

500만명 추방유예 조치를 저지하기 위해 국토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지난주말 3주일짜리

이에따라 국토안보부 폐쇄를 볼모로 잡았던

안보부 폐쇄 까지 불사하겠다던 공화당 하원이

단기예산안 마저 공화당 하원내 보수강경파 동

공화당 하원의 오바마 추방유예 폐기투쟁은 성

결국 연계투쟁을 포기함에 따라 이민정책을 둘

료의원 50명의 반발로 부결돼 지도력에 심각

과없이 일단 막을 내리게 됐다.

러싼 전면전이 한달만에 종료됐다.

한 타격을 입은 끝에 이번에는 당론대신 자유

하지만 불법이민자 500만명에게 추방을 유

투표를 선택 하고 민주당의 지지를 얻어 클린

예하고 워크퍼밋을 제공하려는 오바마 이민행

빌을 통과시킨 것이다.

정명령의 시행이 이미 텍사스 연방지법에 의해

연방하원은 3일 오바마 추방유예 폐기조항 을 삭제하고 9월말까지 예산을 지출하는 국토 안보부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57대 반대

베이너 하원의장은 필요한 법안일 경우 보수

157표로 가결했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157

강경파들의 고집을 일축하고 민주당과 손잡으

명이나 반대한 반면 그보다 절반도 안되는 75

면 쉽게 통과시킬 수 있는 상황이지만 당내 분

명이 찬성했으나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전원 지

열상을 우려해 강경 투쟁을 고수해왔다.

지해 승인했다. 이에 앞서 같은 법안은 연방상

그러나 여론의 역풍을 맞을 국토안보부 폐쇄

중지돼 공화당 진영은 법적투쟁에 더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공화당 의회는 이와함께 독자적인 이민법안 들을 추진해 오바마 이민행정명령을 무력화시 키려고 끊임없이 시도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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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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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IRA account가 있으신가요? 매년 연말이 되면

물론 결론적으로 몇 년 지난 지금 그 손실을 모두

본인 회계사로부터 절세 목적상으로 IRA에 대한

만회했지만, 이것은 은퇴자들에게는 해당되는

연금 덕분에

말씀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은퇴하신 분들에

걱정없다 (2)

다. 하지만 원래 IRA의 목적은 단순히 절세목적

은퇴,

분명 IRA는 세금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줍니 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IRA는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 (또는 Agreement)의 약자입니다. 번역하면 개인 은퇴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따라서 이 $100,000은 안전한 채권과 같은 곳 에 투자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략 5년 후 Balance는 $117,000 정도가 될 것입니다. 만약 85세까지 살게 된다면, 매년 인출액은 약

금을 저축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정부는 세금 혜

$7,200로 계산이 됩니다. 그런데 수명을 95세로

택까지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세금을 완

가정한다면 이 금액은 $6,100로 크게 줄어들 수

전히 면제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여하튼 이렇게

밖에 없습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언제까지

라도 하지 않으면 일반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잘

살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은퇴

연 $7,200의 소득은 분명 넉넉한 소득이 아닐

를 위해 저축하려던 사람들에게는 세금혜택까

것입니다. 만약 아직 이정도의 저축액도 준비되

지 주는 IRA를 마다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어 있지 않다면, IRA가 문제가 아니라 어떤 식이

다시 정리하자면 IRA는 은퇴를 준비하는 저축 구좌입니다. 그런데 정말 이 IRA를 갖고 은퇴를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할 수 있을까요?

215-367-5727

니다.

구좌 정도가 될 것입니다. 즉, 개인들이 은퇴자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AICPA/PICPA Member

게는 이렇게 손실을 만회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

어느 부부가 꾸준히 불입하여 IRA Balance가 $100,000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59 ½

로든 저축을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여하튼, Social Security Benefit과 저축을 통한 은퇴자금으로 평생 살아가야 한다면, 매년 인출 하는 금액이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초반에 너무 많이 쓰면 안되는 것입니다.

세가 넘으면 페널티 없이 IRA account로부터 돈

Annuity는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장

을 인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부부는 올해 55세

강력한 수단입니다. 너무 오래 사는 위험은 이제

이기 때문에 약 5년 후에는 돈을 쓸 수 있습니다.

더 이상 간과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5년 후 은퇴소득은 얼마나 될 수 있을 까요?

결론적으로 제대로 설계된 Annuity를 이용할 경우, 매년 $7,200의 은퇴소득은 평생 지속될 수

일반적으로 은퇴를 몇 년 앞둔 시점부터는 자

있습니다. 만약 너무 일찍 돌아가시면 남은 잔액

산을 안전하게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은 배우자 또는 자녀들에게 지급되게 됩니다. 그

2008년 주식시장이 급락할 당시에 은퇴를 하신

리고 85세가 아니라 100세까지 사신다고 하더

분들은 말할 수 없이 큰 손실을 경험했습니다.

라도 소득은 계속해서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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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 전민 면• 광I M고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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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H-1B취업비자접수시작한달전 미 이민국 4월 1일 접수시작, 4월 7일 마감예상 전년도 성공률 학사용 50%, 미국석사용 80%

미국의 H-1B전문직 취업비자가 올해도 4월

계연도 분으로 학사용 6만 5000개와 미국

1일부터 닷새만에 마감되고 경쟁률은 더욱 높

석사용 2만개 등 모두 8만 5000개를 발급해

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

10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H-1B 전문직 취업비자는 미국경제 회복

계로 연방노동부로 부터 LCA를 승인받아 첨부

전년도 성공률은 학사용이 50%, 미국석사

에 따라 지난해 부터 경쟁이 다시 치열해졌는

해야 하는데 최소한 1주일 걸리기 때문에 서둘

용이 80%였는데 올해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데 올해에는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

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인다. 미국의 H-1B 전문직 취업비자 경쟁이

다. 전년도 H-1B 비자 신청서는 닷새동안 17

특히 처음으로 H-1B 신청서를 제출하려

한달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외국인재들이 한

만 5000명이 접수됐다. 컴퓨터 추첨으로 학사

는 고용주들은 LCA를 신청하더라도 노동부가

바탕 전쟁을 치를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

용 신청자들 가운데 50%만 당첨됐으며 미국석

FEIN번호 를 증명하라고 요구하기 때문에 통

인다.

사들은 80%의 취득율을 보였다.

상적인 시일보다 일찍 접수절차를 시작해야 한

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 H-1B 비자 신청서는 4월 1일 사전접수 를 시작해 주말을 제외하고 닷새만인 4월 7일 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는 경쟁률이 더 높아져 H-1B 비자 얻 기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민변호사들은 3월중에 철저히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은 H-1B 전문직

취업비자 페티션과 증빙서류들을 준비했다가

취업비자의 사전접수를 닷새동안 실시한 후에

완비된 서류를 4월 1일에 이민국에 도착할 수

컴퓨터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고 있다

있도록 우송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에 사전 접수하는 H-1B 비자는 2016회

H-1B비자 신청서를 사전접수하려면 첫단

다. H-1B 전문직 취업비자는 학사이상 학위 소지자들이 전문직에 취업할 때 이용하는 취업 비자로 3년씩 두번 6년동안 미국업체에 취업 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H-1B 비자는 취업영주권 취득자의 85%나 차지하고 있어 영주권으로 가는 징검다 리 비자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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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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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문화회관에서 ‘주한 미국대사 피습’ 미국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 참

다. 주변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직후 세

대사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인들에 감사

석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받고 크게 다

종홀 직원 2명이 나서서 김씨를 제압했지만, 김

하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

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씨는 제압되는 상황에서도 "전쟁 훈련에 반대

터에서 "오늘 발생한 몰상식한 공격 이후 리퍼

5일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

한다"고 외쳤다. 리퍼드 대사는 사고 직후 세종

트 대사와 그의 가족에 위로를 전한다"며 "리퍼

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법국민협의회(민

문화회관 직원의 부축을 받으며 홀에서 벗어났

트 대사를 돌봐주고 쾌유를 기원해주는 한국인

화협) 주최 행사에 참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

고, 피를 많이 흘려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

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대사는 메인테이블에 앉아 강의를 준비하고

다.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에서 1차 치료를 받은

케리 장관은 또 이날 걸프국가 외무장관들을

있던 중 '우리마당' 대표인 김기종(55)씨로부

뒤 CT 촬영을 한 대사는 오전 9시40분께 신촌

만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이번 공

터 공격당했다. 이날 리퍼드 대사는 세종홀 무

세브란스 병원으로 다시 이송돼 얼굴 부위 등을

격으로 국익을 추구하는 미국의 단호한 의지가

대를 중심으로 맨 앞 줄 중앙에 위치한 메인테

수술받았다.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우리 외교관을

이블 앉았다. 반면 김씨는 정면에서 바라봤을

주한 미국대사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

때 좌측 뒷 열, 즉 좌측 대각선 방향에 자리했던

지만 얼굴에 흉터가 남고 손 감각 저하 등 후유

것으로 확인됐다.

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병원 측 진단이 나왔다.

한편, 대통령과 외교부 장관의 부재 중 발생

사건 발생 당시는 참가자들이 조찬을 진행 중

퇴원은 3~4일 후면 가능하나, 정상 회복하기

한 주한 미국 대사 흉기 테러라는 초유의 사태

이던 상황으로 리퍼드 대사 주변에는 경호원이

까지는 6개월에서 1년 가량 걸릴 것으로 봤다.

에 정부에는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5일 오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정된 조찬 시간보

UAE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5일 피습당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민족화해협력범

다 2분가량 늦게 세종홀에 들어 온 리퍼드 대사

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와 5분 간 전화

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행사장에서 피습당

는 본인의 자리에 앉아 이날 오전 8시부터 진행

통화를 하면서 리퍼트 대사에게 위로의 뜻을 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당혹해하며 후속 조치

될 강연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리퍼드 대사

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해치거나 위협하는 행위에 두려워하거나 단념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 자리에 앉은 지 1분정도 뒤 개량한복을 입은

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5일 마크 리퍼트

서울청사 출근길에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을 보

김씨가 대사관 자리로 접근했고 25cm 길이의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몰상식한 공

고받은 뒤“이런 사건이 터져서 안타깝다”며 “리

과도로 오른쪽 턱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했

격"(senseless attack)이라고 비난하며 리퍼트

퍼트 대사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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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 꿈꾼 보험사기 연쇄살인극은 왜 벌어졌나 이윤추구 뚜렷한 목적…‘사이코패스’와는 다른 성향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살인,

국을 남편에게 먹여 '폐렴'으로 사망에 이르

살인미수, 존속살해, 사기 혐의로 노모(44·

게 해, 수사기관에서 이를 인지조차 못했다.

여)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러한 범행은 단순히 생활비가 필요해서 저지른 것은 아니었다.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이 여성이 전형적인 ' 이윤추구적 연쇄살인자'라며 사이코패스와는

노씨는 범행 후 백화점에서 하루 수백만

다른 성향이라고 설명했다. 3일 사건을 수사

원을 쓰고 자신의 취미생활에 수천만원을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에 따

투자하는 등 과소비적 성향을 보였다. 노씨

르면 노모(44·여)씨는 전 남편과 두 번째 남

는 검거된 뒤 "이제라도 잡혀서, (범행을) 멈

편의 사망 보험금으로 약 10억원을 탔다. 여기

출 수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금

서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친딸에게까지 조금

전 목적의 연쇄살인은 외국에서도 종종 발

씩 농약이 든 음식을 먹여 입원치료를 시키고

생했었다.

보험금 700만원을 받았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 주부가 수십억원대 사

연쇄범죄를 연구해온 중앙경찰학교 김복준

망 보험금과 유산을 노리고 남편과 애인 등

외래교수는 "(노씨는) 돈이라는 뚜렷한 목적

6명을 연쇄 살인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을 갖고 살인을 연쇄적으로 저질렀다"면서 "자

벌어져 세간을 충격에 빠트렸다.

신의 안락함과 정서적·환경적 안정을 위해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은 보험범죄 형사판

범행한 경우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례집을 발간하며 자해나 살인 등 보험금 목

그는 "가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금전 목적

적의 범죄가 점차 흉포화되고 있다고 진단

이 있었기에 불특정 피해자를 해하는 '사이코

했다. 보험범죄 처벌 강화 필요성도 지적했

패스'와는 기본적으로 다른 성향"이라고 덧붙

다. 금감원은 중소기업 사장이 여직원을 거

였다. 노씨는 한때 잘 나가던 전 남편이 사업에

액의 종신보험에 가입시킨 후 사무실 내 물

실패한 뒤 '위장 이혼'까지 하고 불화를 겪은

품창고로 유인해 둔기로 뒤통수를 내리쳐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이 자신에게 돈을 요구

살해하고 보험료를 가로채려 한 사건 등을 가 한정된 지역·공간에서 범행이 벌어져 사건

소개했다. 또 사람의 생명을 해하는 보험범

무자비한 연쇄범죄의 시발점이었다. 이윤추

이 잘 발각되지 않는 편이다. 노씨 역시 두 번째

죄를 예방하기 위해 보험회사 지도에 신경을 쓰

구적 연쇄살인은 또 수법이 상당히 치밀한데다

남편을 살해할 때 맹독성 제초제를 조금씩 탄

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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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시작, 북한 도발 이어질까 北 탄도미사일로 무력시위 남포 일대서 동해로 2발 발사 북한군이 2일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키

대함 미사일 4발을, 같은 달 8일에는 단거리 전

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 훈련에 반발

술미사일로 추정되는 사거리 200여㎞의 발사

해 사거리 500㎞에 달하는 스커드 계열 탄도미

체 5발을 각각 동해로 쐈다. 또 지난달 20일에

사일을 쏘며 무력시위에 나섰다.

는 남포 일대에서 서해로 사거리 83~95㎞의 ‘실크웜’ 미사일을 발사했다.

훈련 시작 전부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언 급해 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도발이

북한은 이날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 전면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방부는 “북한이 이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외무성

날 오전 6시32분부터 6시41분 사이에 단거리

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우리는) 적들의 사

탄도미사일 2발을 남포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

소한 도발책동에도 정의의 조국통일대전으로

했다”며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각각 495㎞,

대답할 멸적의 의지에 넘쳐 있다”며 “우발적인

493㎞였고 최고 속도는 마하 4.3, 최고 고도는

탑재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키 리졸브와

불꽃이 튈 수 있는 위험도는 매우 높다”고 밝혔

134㎞였다”고 밝혔다.

독수리 훈련에 맞선 무력시위로 판단된다”면서

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평양 남쪽 남포에서 동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도“다량의 스커드 미사일로 공군기지를 공격한

인민군 총참모부도 대변인 성명을 통해 ‘무자

탄도미사일은 북한 내륙을 가로질러 원산 호도

다면 우리 전투기들이 이륙을 못 하는 상황을

비한 불세례’를 거론하며 “한·미 연합훈련에

반도를 지나 갈마반도 남쪽 50㎞ 공해상에 떨

맞을 수 있고, 한반도 공해상으로 접근하는 미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

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군 증원 전력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군당국은 사거리와 궤적, 속도 등을 고려할

앞서 북한은 지난 한 달간 키 리졸브 연습과

때 스커드C 계열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이

독수리 훈련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면서 4차

미사일은 개성 인근에서 쏘면 제주도까지 사정

례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권에 둔다. 탄두 중량은 700㎏으로 생화학탄을

지난달 6일 사거리 100여㎞인 KN 계열의 함

향후 북한의 도발 양상이 다양한 형태로 전개 될 것임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키 리졸브 연습은 13일까지 진행되며 독수리 훈련은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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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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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혼자 보기 아까운 구인광고’의 진실? “그러니까 저희의 결론은….” 한 인터넷 교육

초 올라온 게시글엔 회사명이 없다. 다음과 같은

관련 업체 유모 부장의 말이다. “…그 광고는 저

언급은 있다. “하는 업무는 서류입력 업무와 간

희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내부적으로 조사를

단한 민원응대 업무입니다. 자꾸 어떤 일을 하는

해봤는데, 어느 누구도 그런 문구로 올렸다는 것

거냐고 물어보면 난처합니다.” 회사 이름은 없

이 확인되지 않았어요.”

었지만, 담당자 연락처는 캡처 이미지에 노출되

혼자 보기 아까운 구인광고. 설 연휴가 끝난 월

어 있다. 이메일 등을 단서로 검색을 해보면 한

요일,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서 화제

인터넷 교육업체가 나온다. 다른 구인 글은 저

를 모은 게시물 제목이다. 구인광고는 이런 문구

글에 비하면 비교적 정상적으로 보이는(?) 업무

를 담고 있다. “…회사는 상사가 말하면 직원이

소개 글이 올라와 있다. 그 담당자와 통화했다.

‘네, 알겠습니다’를 좋아합니다. 직원이 불만이

“제가 올린 것은 아니에요. 지점들이 있는데, 어

많고, 인상을 쓰고, 말이 긴 거 싫어합니다. 다혈

차피 한 군데에서 신청을 받아야 하니 제 이름과

질, 덜렁대고, 성격 급한 것 자체도 너무 싫어합

연락처를 올리는 것이고… 제가 올리지 않은 것

니다.(후략)” 글을 올린 이가 게시한 다음 캡처

은 확실합니다.” 사실, ‘혼자 보기 아까운 구인광

에는 ‘회사가 안 뽑는 사람’의 리스트가 나열되

고’가 ‘오늘의 유머’에 올라오기 전 구인구직 사

어 있다.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 거짓말을 밥 먹

이트 등에 실제 올라온 글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듯이 하는 사람, 주위 사람에 돈 꾸고 잘 안 갚는

않는다.

사람….’

앞의 ‘혼자 보기 아까운 구인광고’에 대해서는

이 ‘구인광고’는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다른

이런 반응도 있었다. “제 생각엔 저건 구인광고

커뮤니티에 펌된 이 게시물에 대한 반응. “인사

가 아니라 전에 일했던 직원 저격 글인 것 같은데

담당자가 저 지경이니 회사 수준 알 만하네.”,

요?” 그렇다면 자작 글?

“저 회사 최소 사장몬 정회원”, “사장몬께서 알바 에게 호되게 당하셨나. 왜 그러지.”

처음으로 돌아가 첫 게시자의 다른 게시 글을 살펴보았다. 2013년 6월에 취업했다는 글에 이

▲2월 23일 ‘혼자 보기 아까운 구인광고’라는 제목 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올라온 글. 해당 업체는 그런 내용의 구인광고를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장몬이란 최근 ‘알바가 갑이다’라는 알바몬

어 지난해 3월에는 ‘콜센터 일이 진짜 스트레스’

에 대항(?)해 만들어졌던 자영업자 사장들의 인

라는 글이 나온다. 글 내용을 보면 교육 관련 인

최소한 관련 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이다. 다시

터넷 커뮤니티다. 해프닝 끝에 사장몬 카페는 폐

터넷 상담일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일을 그만

말해 이 글은 자신이 일했던 회사를 그만두면서

쇄됐다.

두고 워킹홀리데이를 갈지 고민하는 글을 올리

‘한 번 엿먹어 봐라’ 하고 당한 걸 비꼬아 올린 글

기도 했다. 그러니까, 애초에 글을 올린 사람은

일까? 아직 속단할 단계는 아니다.

그나저나 저 회사는 도대체 어떤 회사일까.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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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그림, 법사위 제동에…복지부·금연단체 ‘허탈’ 복지부 “문제점 지적도 없어 난감”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동으로 2월

탈함을 표하기는 마찬가지였

임시국회에서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도입하는

다.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처리하려던

회 회장은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정부 계획이 무산됐다.

상황"이라며 "법사위에 올라갔

법안 통과를 추진해온 보건복지부는 허탈감

다는 얘기를 듣고 전문위원을

을 표하면서도 4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추진하

찾아가 '문제될 만한 것이 있느

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연단체는 오는 4일 법

냐'고 물었지만 '상위법과의 충

사위에서 문제를 제기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돌을 확인하는 곳이지 문제가

과 이를 수용한 이상민 국회 법사위원장실을 방

없는 법은 그대로 올린다'는 이

문해 해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법안 통과 무산 직후 "

그는 "문제를 제기한 김진태

법사위에서 제동을 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

의원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위원장 역시

책은 함께 가야 하는데 반대하는 이유를 이해할

했다"며 "아무런 논의도 없이 소위원회로 넘겨

이유를 물어보지 않고 소위원회로 넘겼다"며 "

수 없다"며 "담배 회사 로비의 그림자가 보인다

야 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내일 김진태 의원과 이상민 위원장실에 해명을

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렇게 된 이상 4월 임시국회를

요구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담

봐야하는 데 '뭐가 문제다'라는 얘기가 없으니

금연단체는 담뱃갑에 경고그림을 도입하면

난감할 따름"이라며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치

흡연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

열하게 논의한 법안에 제동이 걸려 정책을 만든

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차례 담뱃값 인상과 함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문제가 있어 보인

사람 입장에서 억울하고 화가 난다"고 했다.

께 경고그림 등 비가격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다"며 소위 회부를 요구했고 이상민 위원장이

주장해왔다. 서 회장은 "가격정책과 비가격 정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안 통과를 기대했던 금연단체 역시 허

뱃갑에 경고그림을 도입하는 내용의 '국민건강 증진법 개정안'을 제2소위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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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전 면 광 고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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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Malaysia) 말레이시아는 북쪽으로는 태국, 남쪽으로는 싱가포르와 국경을 이루며 인 도네시아와도 근접해 있는 이슬람국가이다. 인종은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등이 어우러진 나라로 말레이어가 공용어 지만 중국어, 인도어도 함께 쓰인다. 싱가포르랑 다리 하나만 간단히 건너면 되 는 거리라 싱가포르를 여행하고 차로 국경을 넘어 여행한 적이 몇 번 있었다. 말레이시아는 영국연방의 식민지 하에 있다가 1957년에야 독립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멈춰선 거리마다 영국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여행자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가보는 곳은 독립을 기념하기 위 해 건축된 메르데카 광장(Merdeka Square)이다. 해방 전 광장자리는 고위간 부들이 크리켓을 하고 백인 전용의 특별클럽이 있던 영국령을 상징하는 곳이 었다. 메르데카 광장은 독립 당시 영국 국기 대신 말레이시아 국기를 계양함으 로써 해방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 이후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100m의 국기계 양대를 세워 말레이시아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광장 주변으로 이국적인 건물들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더할 나위없는 곳이다. 그 다음으로 유명한 명소는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s)로 6년간 제일 높은 빌딩이었는데 한국과 일본이 한 건물씩 공동으로 시공을 맡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나 밤이 되면 수정처럼 빛나며 눈길을 사로잡는 타워의 조명은 카메 라 셔터를 절로 누르게 한다. 동남 아시아 쪽에 오면 꼭 들르는 곳이 야시장이 다. 현지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그곳 공기에 오롯이 묻혀 즐길 수 있기 때문 이다. 또한 쿠알라룸푸르에는 두 개의 국립 이슬람 사원이 있는데 100년의 역 사를 가진 자멕 이슬람 사원(Masjid Jamek)과 새로 지어진 국립 이슬람 사원 (National Mosque)이 있다. 국립 이슬람 사원은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쉽게 접 할 수 없는 분위기와 건축물, 법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테면 이슬람교 는 율법에 따라 남자건 여자건 무릎을 내놓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반팔이나 반바지를 입고 간 여행객이라면 입구에서 온몸을 덮는 긴 판쵸를 빌릴 수 있다. 별모양의 지붕으로 유명하며, 본래는 이슬람교도인이 아 니면 출입 자체가 안된다고 한다. 그외에 가보길 권하는 곳으로는 이슬람 국가 안의 힌두교 성지인 바투동굴(Batu Caves)이 있다. 습한 날씨에 한번 올라갔 다 오면 땀으로 샤워를 하게 되지만 272개의 계단을 오르며 만날 수 있는 원숭 이들과 동굴 안에서 비추는 한 줄기 빛이 신비롭게 다가온다. 도시를 떠나 남태 평양의 바다가 보고 싶다면 코타 키나발루(Kota Kinabalu)나 페낭(Penang)을 추천한다. 안타깝게도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가본 이들마다 한 번쯤 더 가고 싶은 파라다이스라 하니 가 보지도 않고 설레이는 곳이다. 코타 키나발루는 서 울에서 직항편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섬 자체가 안전하고 자연재해가 적어 큰 걱정없이 허니문이나 가족여행을 즐기기에 좋다고 한다. 그외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4시간 정도 거리의 말라카(Malacca)가 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의 가장 오래된 도시로 도착하자마자 거 쳐온 다른 도시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에 호기심이 생긴다. 식민지 당시 지어 진 네덜란드, 영국식, 중국, 이슬람 등 온갖 문화가 뒤섞여 뭉근하게 끓인 스튜 처럼 깊고 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싶은 매력적인 곳이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로 지정되었다니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곳이다. 차이나 타운을 방불케 하 는 붉게 장식된 건물들과 말라카를 가로지르는 운하가 여기가 유럽인듯 중국 인듯 오묘한 풍경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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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전설’ 라울, 美 진출 후 첫 골 ‘클래스 증명’ ‘큰 손’ 만수르“이번엔 MLS”… 뉴욕시티FC 창단 ‘전 세계 관심집중’ 과거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왕족인 만수

고의 공격수로 활약한 라울 곤잘레스

르는 2008년 약체로 평가 받던 맨체스터

(37·뉴욕 코스모스)가 미국 진출 후 소

시티를 인수한 뒤 막대한 자금으로 유럽

속팀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렸다.

최강팀 중 하나로 변모시켰다. 이후 CFG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프로축

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각국 리그에

구 2부 리그격인 NASL(북미사커리그) 소

손길을 뻗치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축구

속 뉴욕 코스모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

프랜차이즈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현실

면 뉴욕은 이날 새크라멘토 리퍼블릭 FC

화하고 있다. 현재 그는 호주 A리그의 멜

와 친선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라울은

버른을 인수했으며 일본 J리그 요코하마

경기 68분 동료가 올린 공중볼을 감각적

F.마리노스의 지분을 사들였다.

인 헤딩으로 연결하며 미국 진출 후 첫 득

71골을 넣으며 당시 최다 골 기록 보유자였다.

뉴욕시티는 전 세계 축구 프렌차이즈

점을 올렸다. 이외에 라울은 그림 같은 드리블

그는 지난해 10월 미국 진출을 시도, 뉴욕과 다

구상의 첫 걸음이다. 뉴욕시티는 스페인 바르

로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스

년 계약을 맺었다. 뉴욕은 펠레, 프란츠 베켄바

셀로나 출신 다비드 비야, 영국 첼시의 프랭크

피드는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한참 떨어졌지

워 등 축구 역사상 최고의 전설들이 거쳐 간 클

램퍼드 등 슈퍼스타를 앞세워 야구와 농구에 열

만, 기술과 관록은 살아 있었다.

럽으로도 유명하다.

광하는 뉴욕 시민들의 마음을 축구로 돌릴 수

라울은 사뭇 다른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려 운 경기였다. 전반전 우리 팀은 수비에서 문제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구단주 만수르가 미국프로축구(MLS)에 도전한다.

를 드러냈다. 상대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상

만수르는 미국프로야구(MLB)의 뉴욕 양키

황이 여러 차례 왔다. 이후 공격력이 향상되고

스와 공동 투자해 뉴욕시티FC를 창단 후 오는 7

수비가 재정비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

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첫 시즌을 맞게 된다.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램퍼드는 맨체스터 시티에 임대 중이며, 오는 8월 원 소속팀인 뉴욕시티로 복귀할 예정이다. 뉴욕시티는 만수르의 맨체스터시티 유망주 들을 손쉽게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될

다. 라울은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만수르 탓에 올 시즌

전망이다. 이미 지난달 말 맨체스터시티의 수

고의 전설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레알 시절 라울

만큼은 국내에서도 MLS에 많은 관심을 쏟을 것

비수 셰이 페이시(20)를 임대 영입해 기대를 모

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통산

으로 예상된다.

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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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전연 면예광&고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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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매’4연속 피날레, 숫자로 정리한 혼다 타일랜드 2차 연장에서 탈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양희영이 ‘철녀’ 스테이시 루이

다음해에도 불운은 계속됐다. 최종 라운드 진

스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입 전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나연은 짧은 거리

양희영은 시종일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퍼트를 연거푸 놓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

차분한 양희영과 달리 다혈질인 루이스는 스스

다. 경쟁자 루이스도 컨디션 난조로 부진했지

로 무너졌다. 이로써 한국(계)자매들은 개막 코

만 최나연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츠 챔피언십부터 4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

홀에서 약 3m 버디 퍼트를 넣으면 연장 진입이

성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숫자로 정리해

가능했으나 이마저도 놓치며 다시 한 번 더 준

봤다.

우승에 머물렀다.

1위: 양희영이 시즌 첫 승을 짜릿한 역전승으

올 시즌 4연속 우승에 성공한 한국(계) 자매

로 거뒀다. 또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상

들의 시선은 숫자 ‘5’에 향해 있다. “나랑 코스가

금랭킹과 CME 글로브 포인트가 5위에서 1위로

잘 안맞고 어렵다”며 그간 공동 20위 권 밖에서

뛰어 오르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머물렀던 ‘골프 여제’ 박인비는 지난해 공동 4

2승: 양희영은 지난 2013년 LPGA 하나·외 환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2

위에 오르며 코스 적응력을 높였다. 또 올해 최 23위: 지난해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근 2개 대회에서 톱10 안에 들며 샷감을 한껏 끌

자 김효주가 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23위에 올

어 올린 상태다. 이외에도 2009년 준우승자 박

3승: 한국 골퍼가 4개 대회에서 3승을 수확

랐다. 이 대회에서 이븐파-2언더파-3언더

희영, 유소연, 이미림, 유선영, 김효주 등이 우승

했다. 우승 퍼레이드는 개막 코츠 챔피언십 최

파-2언더파를 작성한 김효주는 최종 합계 7언

경쟁에 가세한다.

나연-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김세영-혼다

더파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승을 달성했다.

한국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은 이

LPGA 타일랜드 양희영까지 이어졌다. 2006,

한편, ‘코리안 시스터스’가 개막 5연승을 정

대회만큼은 한국에 내줄 수 없다는 각오다. 최

2009년에 기록했던 총 11승을 가뿐히 넘어설

조준하고 있다. 5일부터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

근 3년 동안 우승자(안젤라 스탠퍼드, 스테이

것으로 보인다.

프장 세라퐁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리

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를 배출한 만큼 강한 자

4명: 한국인 골퍼 4명이 톱10에 들었다. 끝까

는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는 한국

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우승자 크리머

지 추격의 불을 지폈던 공동 2위 이미림, 7언더

골퍼들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2009년 신지애

도 “이 대회에 다시 한 번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파를 몰아친 공동 5위 김세영, 공동 7위 박인비

의 우승만이 유일하고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

기분이 들고 왠지 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

가 그 주인공이다.

했다. 최나연은 이 대회의 ‘불운의 아이콘’이다.

낌이 든다”고 했다.

11위: 양희영이 세계랭킹 16위에서 11위로

최나연은 2년 연속 우승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

최연소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도 강력한 우

뛰어 올랐다. 5계단 뛴 양희영은 올림픽 출전을

다. 지난 2012년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펑샨

승 후보로 꼽힌다. 2주 연속 우승으로 한껏 기세

목표로 서서히 전진하고 있다.

산(중국), 신지은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를 올린 리디아 고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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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하트 “강정호 타격 능력, 매우 인상적” 한 파이어리츠시티서 만난 하트는 “강

하트 역시 “무엇보다 타격 능력이 매우 인상

정호는 ‘굿가이’다. 언어의 장벽이

적이다. 체구가 그리 크지 않은데 비해서 파워

있지만 동료들과 잘 어울리

가 아주 좋다”고 호평했다. 특히 인상적으로 분

려는 모습이 긍정적인 것 같

부분은 하체. 하트는 “하체가 단단하게 고정된

은 우타자 하트는 올해 해적군단의 플래툰 1

다”며 “훈련도 자신감 넘치게

상태에서 스윙을 하는 것이 긍정적으로 보인

루수이자 중심타자로 분류되고 있다. 부상에

적극적으로 소화하고 있다”며 강

다. 손목 힘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했다. 하

서 복귀한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최악

정호의 현재 모습을 호평했다.

트는 평상시에도 강정호가 타석에서 나오면 조

한 시즌 31홈런을 기록했던 강타자 코리 하 트(3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강정호의 타 격 능력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지난해 말 피츠버그와 계약을 맺

의 부진을 겪었지만 통산 160홈런을 기록한 저

하트와 강정호는 올해 새롭게

력의 슬러거이기 때문이다. 캠프에서의 기대감

피츠버그에 합류했다

도 높다. 하트는 통산 5차례 20홈런 이상을 때

는 공통점이 있다. 하

유격수 강정호는 어떻게 봤을까. 하트는 “송

렸고, 전성기였던 2010년 밀워키에서 31홈런

트는 타격 훈련에서도

구 능력이 있다. 전체적으로 운동능력도 좋은

102타점을 기록한 경력도 있다.

스탈링 마르테, 그레

것 같다. 아시아 타자이기 때문에 ‘힘이 떨어질

올해 하트는 페드로 알바레

고리 플랑코, 그리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다.

즈와 함께 1루를 나눠 맡을 가

고 강정호와 한

능성이 높다. 부상 이후 주춤했

조로 묶여 더욱

던 지난해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간다면 원포

자주 대면하고 있는 사이다.

지션인 외야수로도 기용될 수 있지만 일단은 1

언도 건네고 여러 의견을 주고 받는 등 친밀한 모습이었다.

수비도 역동적으로 자신감 있게 한다”고 했다. 밀워키와 시애틀을 거쳐 이제 새롭게 자리 잡 은 피츠버그. 하트는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아

특히 강정호는 최근 들어 매서운 타격능력을

주 좋다. 떠들썩한 선수들이 많은 것 같다(웃

선보이며 클린트 허들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의

음)”며 “강정호와 나 같은 새로운 선수들이 더

유격수 및 멀티 내야자원으로 활용될 강정호

호평을 받고 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에게 뜨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와의 호흡도 기대되는 부분. 피츠버그의 스프

거운 관심을 보이며 연일 칭찬을 아끼지 않고

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 위치

있다.

루수가 현재 하트에게 기대되는 역할이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목표로 뛰겠다” 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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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송승헌, 모범 납세자 '대통령 표창'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 아(본명 임윤아)와 배우 송승 헌이 모범 납세자로 선정돼 대 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세청은 이들을 1년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특히 송승헌은 2010년도에도 모범납세자

방송인 강호동도 2011년 9 월 수 억 원의 세금 추징을 받 았다.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대통령 표창 수

배우 김아중은

정부는 3일 서울 삼성

상이 더욱 의미 있게 해석된다. 윤아도 올해 초

2011년 세금 탈루 혐

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의가 포착돼 6억 원의

서 열린 '제49회 납세자의

Society)' 회원으로 큰 관심을 받은 만큼 모범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

연예인 대열에 앞장 설 것으로 보인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세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 세자 302명, 세정협

한편 윤아와 송승헌의 모범적인 납세 소식에

조자 68명, 유공 공

최근 불거졌던 연예인들의 탈세 논란이 재조명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

무원 197명과 우수

받고 있다.

다. 가수 인순이도 2011

기관 8곳에 대해 포 상했다고 밝혔다. 연예인 윤아와 송 승헌은 사회봉사

올해 초 배우 장근석은 탈세와 가산세 등 100

금 신고 분 중 일부가 누락된

년 세금 탈루로 곤욕을 치

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납부한 사실이 밝혀져 논

렀다. 국세청은 당시 인

란이 됐고, 한예슬은 LA 건물 소유권 이전 과정

순이가 소득을 축소

에서 신고를 누락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신고해 세금을 포탈

활동과 성실납세

또한 배우 송혜교도 종합소득세 35억 원을 탈

공적을 인정받아

루한 혐의로 추징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

며 인순이의 소환

대통령 표창을

의를 빚었다. 당시 송혜교 측은 담당 세무사의

조사 사실을 밝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2012년 가산세 6억 원

혔다.

받았다.

을 포함해 추징금 31억 원을 납부해 종결된 사 건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이어졌다.

한 혐의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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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Hillcrest Ave. Glenside, PA 19038

준비 세월호를 기억하는 필라 사람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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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흥한 중국 '런닝맨', 시즌2 촬영 임박 중국판 ‘아빠 어디가’ 시즌3, 캐스팅 돌입..새 얼굴 누가 될까 중국에서 제작돼 한국에서보다 더 큰 반향

류예(유엽)가 중국판 '아빠 어디가' 시즌3 출

을 일으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중국판

연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중

시즌2 촬영이 곧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

화권 온라인상에는 류예가 첫 번째로 중국판 '

다. 4일 중국 청두상바오 등 중국 언론에 따르

아빠 어디가' 시즌3에 합류를 확정했다는 글

면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의 두 번째 시즌

이 게재돼 진위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 4일 촬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예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즌1부터 시

보도는 온라인에 유출된 큐시트를 토대로

즌3까지 모두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앞서 방

형제2'의 첫 촬영이 중국 청두시에서 진행된

송된 두 시즌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시즌3 출

다고 전했다. 첫 촬영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

연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인 상태로 아직 최

지 진행될 것이라는 전언.

종 합류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덩차오, 리천, 안젤라 베이비,

류예는 영화 '란유' '무극' '황후화' '초한지:

왕쭈란 등 '달려라 형제' 첫 시즌을 함께 했던

영웅의 부활' 등에 출연한 중국의 유명 배우로

멤버들이 대부분 이번 시즌에 함께 하지만 멤

지난해에는 중국판 '꽃보다 할배'에 짐꾼으로

버 천허의 합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류예는 지난 2009년 프

덧붙였다. 또한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도 눈길

랑스 출신의 기자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을 끌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양미, 쑨리, 리

두고 있다.

이펑, 차이이린, 덩쯔치, 화천위 등 중화권 톱

류예 외에도 중국의 유명 작가 겸 감독 한한

스타들이 게스트로 거론되고 있으며, 엑소 출

(한한) 부녀, 배우 장쟈이(장가역) 부녀, 배우

신의 크리스, 루한도 출연진 물망에 오른 것으

겸 감독 배우 원장(문장) 부녀 등도 출연설에

로 전해진다. 4월중 방영 예전이다.

휩싸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고의 한류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의 중

중국판 '아빠 어디가'는 중국 후난위성 TV가

국판인 '달려라 형제'는 중국에서 '기적의 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포맷을 수입해

청률'인 4%를 돌파하며 올초 화려하게 막을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즌1, 시즌2 모두

내렸다. '달려라 형제'는 극장판으로도 제작돼 박스오피스 수입 700억 원을 돌파했다.

한편, 중국판 '아빠 어디가' 시즌3 측이 새 얼 굴 찾기에 돌입했다. 3일 시나닷컴은 중국 배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여름 방송될 시즌3에 는 어떤 스타들이 합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8 전연 면예광&고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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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나얼'의 달! 월간 음원차트 1위 싹쓸이 인 입지를 구축했다. '같은 시간 속의 너'는 이별의 상심을 노래한 어반 발라드로, 섬세한 감성과 곡 후반부에 폭 발하는 나얼의 가창력이 인상적이다. 나얼은 방송 출연 없이도 '같은 시간 속의 너'로 음악방 송 1위를 차지하고,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 키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 2월은 역시 나얼의 달이었다. 2일 국내 음원

멜론 월간차트 2위는 자이언티X크러쉬의 '

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

그냥(Just)'이 차지했다. 다비치의 '또 운다 또'

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의 멤버 나얼이 발표

는 3위, 매드클라운의 '화'가 4위, 노을의 '목소

한 신곡 '같은 시간 속의 너'가 2월 월간차트 1위

리'가 5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월간차트에서

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했던 EXID의 '위아래'는 5계단 순위

지난달 5일 발매된 이 곡은 브라운아이드소

가 하락해 6위를 기록했다.

코요태의 신곡은 지난해 1월 미니앨범 '1999' 발표 후 1년여 만이다. 이번 '멈춘사랑'은 감성적인 연륜이 느껴지 는 미디엄템포 곡으로 작곡가 김세진이 만들었

울의 릴레이 싱글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월

이 밖에 15&의 '사랑은 미친짓'은 9위, 제시,

간차트 100위권 진입과 동시에 정상에 등극하

치타, 강남의 '마이 타입(My Type)'은 11위, 포

며 막강한 음원파워를 증명했다. 또 다른 음원

미닛의 '미쳐'는 16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KY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상을 살아가

사이트인 지니 집계에서는 무려 352시간동안

한편, 혼성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

고 있는 보통의 연인들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차트 1위에 머물렀다.

가 신곡 '멈춘사랑'을 발표했다.

다. 멤버 신지가 작사로 참여한 가사는 이별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며 "연인 사

이 밖에 엠넷, 올레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소속사 KYT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낮12시

이였던 그날들을 추억하며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의 음원사이트에서도 월간 1위를 기록하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멈춘사

라는 가사처럼 연인들의 사랑과 이별, 추억을

대중적인 인기의 척도인 음원차트에서 독보적

랑'을 발표했다.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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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이번엔 배우 된다 '노엘갤러거 뮤비출연' 영화배우 이연걸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투병중”고백 데이비드 베컴이 이번

이날 갤러거는 함께 출연한 베컴에게 "뮤직비

해 갑상선

엔 뮤직비디오 배우에

디오에 출연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베컴은

기능 항진

도전한다.

흔쾌히 승낙했다.

증을 앓고 있다

영국 연예매체 피플은

베컴은 "내가 축구선수로 활동할 때 노엘이

고 고백했다. 갑상

3월 3일(현지시

경기장에 한 번 왔었다. 그 때 그와 악수를 한 적

선 기능 항진증은 갑

각), 데이비드

이 있다"며 "나는 오랫동안 오아시스의 팬이었

상선 호르몬이 정상보

베컴이 노엘 갤

고 당연히 노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것이

다 많이 분비돼 몸이

다"고 화답했다.

에너지를 빨리 소모하고 많은 기능들이 항진되

러거의 뮤직

는 병이다.

비디오에 출

베컴은 은퇴 이후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연한다고 보

참여하고 있다. 베컴은 패션, 향수 사업은 물론

이연걸은 "현재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앓

도했다.

지난해 2월 MLS에 마이애미에 연고를 둔 축구

고 있다. 이것(갑상선 기능 항진증) 때문에 잠

구단을 창설했다. 한편, 영화배우 이연걸(52)

깐 체중이 7.5 kg정도 빠졌으나 이후 또 다시

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7.5kg정도 살이 쪘다"며 "지금은 약을 먹고 있

보도에 따 르면 데이비 드 베컴과 노

이연걸은 지난해 연말부터 참석한 공식 행사

는데 그 기간에는 운동을 할 수가 없어 살이 쪘

엘 갤러거는

에서 다소 부은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다. 의사가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할 때에 다

'더 그라함 노튼

샀다. 이와 관련 중화권 네티즌은 "이연걸이 나

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이 앓

쇼'에 함께 모습을 보였다. 그룹 오아시스의 리

잇살이 찐 것이다"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고 있는 병을 덤덤히 고백했다. 이연걸은 지난

더였던 갤러거는 그날 새로운 싱글 '발라드 오

이다"로 나뉘어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1982년 영화 '소림사'로 데뷔한 이후 '황비홍'

브 더 마이티 아이'를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에 이연걸은 최근 한 중국 프로그램에 출연

시리즈로 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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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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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50대 중반의 주부 C씨는 처녀 시절 주변에서 알아주는 '주당'이었다.

을 것이다. 아이오와 대학 연구팀은 생쥐 새끼를 이용한

늦은 저녁 시간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집으로

실험에서, 발작적 움직임이 일종의 '학습'이란

난 골목길을 갈지자(之)로 걸을 때면, 땅이 올라

사실을 밝혀냈다. 팔다리의 움직임이 뇌 신경을

오고 담벼락이 달려들었다. 정상적인 보통 사람

자극해, 뇌로 하여금 팔다리의 움직임이 어떤 것

이라면 깨어 있을 때 자신의 행동을 정확하게 알

인지를 '공부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아차린다. 의도적인 움직임은 물론 심장의 박동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이나 숨쉬기 같은 무의식적인 움직임까지도 제

몸통을 흔드는 꼬리... 신비한 몸의 세계

대로 느낄 수 있다.

영어 관용 표현 가운데, 'tail wagging the dog'

눈을 감고 가만히 서 있는데 누군가가 뺨에 살

이란 게 있는데, 딱 이런 상황과 어울린다. 개의

짝 손을 갖다 댄다고 가정하자. 몸에 이상이 없

뇌가 꼬리를 흔드는 게 아니라, 꼬리가 몸통을

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뺨을 다른 사람의 손에

조절하고 지배하는 것과 같은 상황인 셈이다. 다

가져다 댄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자신의 뺨에 손

시 말해, 유아의 발작적 움직임은 뇌가 팔다리에

을 댔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하지만 술에 크게

지시를 내리는 게 아니라 팔다리가 뇌에 가르침

취했을 때 C씨처럼 땅이 올라와서 이마를 가격

을 주는 것이다.

하는 것으로 우리의 뇌는 판단할 수도 있다. 자

유아의 발작적 몸동작은 팔다리가 뇌를 '교육'

신이 한 행동인지, 타자의 움직임인지 제대로 구

하는 만큼, 뇌가 이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을 리

분하지 못하는 것이다.

없다. 술이나 다른 약물에 중독되지 않더라도, 또 뇌 신경에 이상이 없더라도 우리 몸이 스스로

젖먹이 경련이 대표적 뇌가 인지 못하는 몸동작

두뇌 명령 없이도 ‘움찔’... 당신도 하고 있다

동작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

인지하지 못하는 움직임도 있다

헌데 정상인들도 자

가 유아에서 흔한 경련 같은 동작인 것이다.

신의 움직임을 제대

젖먹이들의 팔다리가 발작적으로 움직일 때,

로 인지하지 못하

옛날 할머니들 가운데는 "아이가 크느라 그러는

는 경우가 있다. 술

것"이라며 갓난아이를 둔 새댁을 안심시키는 경

등 약물에 중독

우가 드물지 않았다. 성장을 위한 학습이라는 할

되지도, 신경질

머니들의 해석이 현대과학으로 증명된 케이스

환이 있는 것도 아

인 셈이다. 발작적 행동까지는 아니지만 보통 사

닌데 스스로 몸동

람들이 뇌로 인지하지 못하는 몸동작은 주로 자

작을 알아차리는 못하는 것이다. 유아들의 '발

는 시간에 나타난다.

작성 경련'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젖먹이들을

잘 때 뒤척이는 동작이 단적인 예다. 자는 사람

키워본 사람들이라면 아이가 자다가 갑자기 경

은 깨닫지 못하더라도 보통 사람이라면 한 시간

기가 난 듯 다리나 팔을 순간적으로 움직이는 동

에 최소한 한번 혹은 두 번쯤 몸을 굴린다. 자면

작을 목격했을 것이다.

서 왜 몸을 굴리는지 그 이유는 정확하게 메커니

처음 이런 현상을 경험한 초보 엄마라면 적잖

즘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학자들은 혈액 순환

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아이 몸에 "어디 이

을 돕기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몸의 특정

상이 있나?"하며 근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잠에

부위가 계속 눌려 있거나 접혀 있을 경우 혈액 흐

빠진 젖먹이의 경기 같은 사지 동작은 그리 놀랄

름이 원활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한 일이 아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에서 이뤄

사람은 평생의 3분의 1 가량을 잠으로 보낸다.

진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아는 자신의 팔다

게다가 발작적 경련을 경험하는 유아기에 더불

리가 발작적으로 움직였는지조차 제대로 파악

어 술에 취하거나 질병에 걸려 뇌의 인지가 정확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개인에 따라

유아의 발작적 움직임은 사람에만 국한된 행

서는 어쩌면 살아 있는 시간의 절반 안팎 동안 '

동이 아니다. 아주 어린 강아지를 키워 본 사람

자신도 모르는' 행동 혹은 동작을 하면서 지낼

들이라면 강아지들도 잠을 자면서 발작적으로

수도 있는 것이다. 견해가 엇갈릴 때는 안전한

다리를 떠는 등의 동작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

쪽을 택하는 게 생활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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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게 놀이는 최고의 보상 중 하나이 자 에너지 발산기회다.

이를 하고 있다면 ‘가

하지만 더 중요한 의미는 바사람과의 소통 과 교육에 있다. 잘못된 놀이는 잘못된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놀이가 즐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놔’라고 지시한 후 장난

다. 우위성에 기초한 교육에

감을 놓을 때까지 기

서는 반려견이 먼저 장난감

다린다. 놓지 않으 면 놀이를 시작하 지 않아야 한다. 단 억지

음 보호자가 장난감을 가져와 놀아주기 시작

로 장난감을 뺏거나 화를 내면 안 된다. 장난감

하라고 가르친다.

에 대한 집착이 더욱 강해지거나 사람과의 놀 이를 싫어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람이 따르면 반려견 자신의 서열이 더 높다고

움직이지 않고 멈춰서 기다리면 대개는 장

인식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는 서열과

난감을 놓는다. 그 때가 중요하다. 개가 장난감

관련 없는 행위다. 반려견은 그저 노는 것이 즐

을 놓자마자 바로 다시 놀아줘야 한다. 지시를

겁고 보호자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이다. 단 바로

따른 것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놀아주기보다는 보호자가 잠시 장난감을 갖고

반려동물건강 ‘놀이는교육이다’

져오게 해야 한다.

위해서는 올바른 규칙을 지켜야한

반려견이 먼저 놀아달라고 요청했을 때 사

려 반려견이 공을 가 장난감을 물고 있을 때

아주지 말라고 권고한다. 잠시 시간을 둔 다

져와’라는 지시를 내

거우면서도 좋은 교육효과를 가지기

을 갖고 와 놀아달라고 할 때 놀

해 장난감을 놓게 하고 던지기 놀

만약 반려견이 공을 잘 놓지 않을 경우 좋아

‘앉아’ 등 지시를 내린 후 지시에 따랐을 때

하는 간식을 제공한다. 처음에는 간

놀아주는 것이 좋다. 반려견이 지나치게 흥

식을 얼굴 가까이 보여주며 ‘놔’라고

분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후 지시에 따

한편 ‘잡아당기기

르면 간식을

놀이’가 자칫하면

제공하고 바로

동물의 공격성과

다시 놀아준다.

연결될 수 있다는

조금 익숙해지

의견이 있다. 반려

면 간식이 있

견이 장난감에 대

는 주머니에 손

한 지나친 집착으

만 댄 상태에서 ‘놔’

로 공격성을 갖고 있다면 놀이 시작 전 행동교정이 앞서야한다.

라고 지시, 따르면 칭찬 하며 간식을 제공한다. 익숙해지면 칭찬만으

공격성이 없다 해도 통제되지 않는 놀이는

로도 지시에 따르게 된다. 간식보다 놀이에 집

좋지 않다. 놀이를 하다보면 개는 쉽게 흥분하

착할 경우 장난감 두 개를 이용해 놓게 만드는

는데 흥분상태가 통제되지 않는 개는 여러 문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지시에 따를 때마다 장난

제행동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려

감을 서로 바꿔가며 놀아주면 된다.

견을 올바르게 키우고 싶다면 흥분상태를 잘

던지기 놀이도 비슷하다. 장난감을 던지고

통제해야한다. 잡아당기기 놀이를 하고 있다

‘가져와’라고 지시해 장난감을 가져오면 즉시

면 놀이 중간에 잠시

다시 던져준다. 이 과정도 익숙해지면 간식은

‘놔’라고 지시

생략하고 칭찬만으로 놀이를 이어간다. 반려견에게 놀이는 아주 좋은 보상이기 때 문에 지시를 가르치기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놀이를 반복하면 반려견이 놀이 중 흥분해도 보호자가 언제든 통제할 수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지 않아 산책을 자주하지 못할 때 놀이는 더욱 의미 있 다. 동물과 사람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매 일 30분만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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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하버드 새벽 4시반 웨이슈잉

당신의 새벽은 하버드보다 밝은가? 1636년, 미 동

저자는 꿈을 꾸기에도 벅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부 매사추세츠 주에 ‘글을 읽을 줄 아는 성직자를 양성

우리 청년들에게 하버드의 특별함이 어디에서 나오

하기 위한’ 소박한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가 있다.

는지 분석하고 하버드식 성공법을 알려준다.

하버드 대학교. 그곳은 현재까지 8명의 미

그리고 성공하기 힘들다며 미리 포기하고 주어진

국 대통령, 7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가진 명

환경을 탓하는 것이 한낱 핑계거리에 불과하다는 사

실상부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으로 자리

실을 냉철하게 꼬집고 있다. 책은 하버드와 그 학생들

잡았다. 과연 하버드, 이곳에서는 어

의 특별함을 10가지로 정리했다. 노력, 자신감, 열정,

떤 청년들이 무엇을 수확하는 것일

행동력, 배움, 유연성, 시간관리, 자기반성, 꿈, 기회의

까.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중국

키워드를 통해 20대 청년들이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

CCTV의 기획 다큐멘터리 《세

해 지녀야할 나침반을 제시한다.

계유명대학: 하버드 편》의

아울러 책에는 졸업생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하버

내용을 바탕으로 엮은 것으

드 강의 중에 소개된 여러 교훈적인 이야기들과 격언

로, 지금까지 타고난 능력을 가진

들을 수록해 독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선택된 사람들만 다니는 곳이라는 편견을 깨고 세계에서 가장 노력하고 가장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하버드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있다. 저자 웨이슈잉은 도서편집 경력 10년차인 유명한 출판기획자이다. 『하버드 새벽 4시 반』, 『카네기가 여

모두가 잠을 자고 있는 시간인 새벽 4시 반, 하버드

성에게 선사하는 일생의 행복에 대한 충고』, 『여자 팔

의 도서관은 빈자리 하나 없이 학생들로 가득 차 있다.

자 이렇게 하면 핀다』, 『기질은 어디에서 오는가』, 『마

도서관뿐만 아니라 학생식당, 복도, 교실 등 저마다의

음이 평온해야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는다』 등의 베스

공부로 바쁜 모습이다. 이를 보고도 세계적으로 뛰어

트셀러를 만들어냈다. 현재는 하버드 전문 기고가로

문의: 챌튼햄 H마트 2층 누리서점

난 두각을 나타내는 하버드 학생들의 성과가 과연 ‘타

활동 중이며, 특히 젊은 학생과 직장인들에게서 선풍

(215)782-3099

고난 천재성’으로 단언할 수 있을까.

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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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이야기 3 자, 이제 길었던 악기 소개의 마지막, 타악기의

라 공연을 보시면서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파

은 계속 박수를 치고, 박수가 끊기지 않은 상태

순서이다.

헤쳐 보자.

에서 쭈뼛쭈뼛 나가기도 좀 뻘쭘하고. 여기서 정답은, 바로 ‘악장’ 마음대로이다. 대부

오케스트라 자체가 워낙 악기 종류가 많다 보니 악기 소개만 하는데도 이렇게나 오래 걸린다.

1. 만약 공연 도중에 현악기의 줄이 끊어지면 어떻

분은 지휘자가 가장 먼저 퇴장을 하지만 오케스

기본적으로 타악기 하면 팀파니를 가장 많이 떠

게 될까?

트라는 계속 앉아서 기다린다. 왜냐면 관객들

올리실 텐데, 이 외에도 타악기의 종류는 많다.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다 보면 때로 매우 격양

이(감동했을 경우) 지휘자를 다시 보고 싶어서

이 중 대표적인 악기 몇 가지만 소개해 보면, 먼

된(주로 4악장) 연주를 보곤 한다. 드보르작의

앙코르의 박수를 보낼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

저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며 없어서

“신세계” 4악장 같은 경우도 매우 격정적인 연

선 앙코르곡을 연주할 수도 있으니까.

는 안 될 타악기가 바로 앞에서 언급한 팀파니

주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이런 연주를 보고 있

그렇다면 일반 박수와 앙코르 박수의 차이는?

이다. 팀파니는 가장 중요한 박자를 잡아주는

자면 문득 ‘아…. 현악기의 줄이 끊어지면 어쩌

일반적으로 끊김 없이 “짝짝짝짝짝짝짝” 나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리도 무대 맨

지?’ 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볼 수 있을 것이

는 박수가 보통의 박수라고 하면, 이와 다른 앙

뒤의 중앙에 위치한다. 이 밖에도 긴장감을 고

다. 이럴 경우엔 아래 서열의 사람과 악기를 바

코르를 부르는 박수가 있다. 이는 바로 딱딱 끊

조시켜주는 등의 역할을 한다. 이 밖의 타악기

꾼다. 서열에 대해서는 앞에서 설명해 드렸듯

어서 “짝, 짝, 짝, 짝….” 모두가 한마음 한 박자로

들로는 초등학교 때 배운 트라이앵글, 캐스터

이, 연주 중 협연자의 줄이 끊어질 경우 재빨리

치는 박수인데, 이 박수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

네츠, 심벌즈, 마림바 (엄청나게 큰 실로폰이라

악장과 악기를 바꾸고 악장은 부 악장에게 전

되는 이른바 ‘앙코르박수’이다. 이 박수가 나오

고 생각하시면 된다) 등이 있다.

달, 이 악기는 뒤로, 뒤로 건네어져 넘어가 맨 뒤

면 대부분의 오케스트라는 준비된 앙코르곡을

자, 그럼 이 많은 타악기를 과연 누가 연주하느

에 앉아있는 평 단원이 조심스레 무대 뒤로 퇴

연주하곤 한다. 이 박수의 위력은 이 ‘앙코르박

냐? 사실 이런 타악기들은 오케스트라에서 연

장하여 새로운 줄로 교체, 조율까지 마친 후 다

수’가 끊기지만 않는다면 이미 한번 퇴장한 오

주하는 곡에 따라나올 때도 있고 나오지 않을

시 슬그머니 연주에 합류하게 된다. 협연자가

케스트라를 다시 불러들일 수도 있다.

때도 있다. 그래서 아마추어에서는 전문성을

아닌 다른 단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진행된

한 2곡가량의 앙코르곡을 연주하고 난 후에도

요구하는 팀파니를 제외한 심벌즈, 캐스터네

다. 이를 위해 현악기 연주자들은 항상 안주머

이 박수가 이어지면 보통은 객석 내의 불을 켜

츠, 트라이앵글 정도는 신입단원이 맡곤 한다.

니에 여분의 줄을 가지고 연주에 임한다.

면서 자연스럽게 파장 분위기를 유도하는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그럼 과연 대학에서는 타악

줄과 관련된 유명한 일화를 소개해 드리면, 너

아주 드물게 객석의 관객들 모두가 한마음 한

기 전공은 악기별로 뽑을까?

무나 유명한 첼리스트인 ‘요요마’의 ‘바흐 무반

뜻으로 자리를 뜨지 않고 ‘앙코르박수’를 치면

각 각의 현악기, 관악기는 악기별로 전공이 나

주 첼로조곡’ 연주 당시 일어난 일이다. 이 곡은

때에 따라서 지휘자의 선택으로 전 오케스트라

뉘지만, 타악기는 뭉뚱그려서 ‘타악기 전공’이

너무나도 유명한 첼로 독주곡인데, 요요마가

를 다시 데리고 들어와 예정에도 없던 또 다른

라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 음대생에게 “전공이

이 곡을 연주하던 도중 첼로 줄 1개가 끊어져 버

앙코르곡을 연주하는 경우도 있다.

뭐예요?”라고 물었을 때 “바이올린 전공해요.”,

린 일이 있었다. 이 곡은 첼로 1대로만 연주되는

지휘자가 몇 차례 드나들며 인사를 하고 난 뒤,

“플루트 전공해요.” 라는 대답은 들을 수 있어

곡으로 악기를 바꿔줄 옆 사람이 당연히 있을

남겨진 오케스트라…. 박수는 끊이지 않고….

도, “트라이앵글 전공해요.”라는 대답은 들을 수

리 없다.

여기서 단원들을 잘 살펴보시면 모두가 악장을

없는 거다. 또한 학년별로 다룰 수 있는 악기가

보통 이런 경우에는 연주를 중단하고 무대 뒤로

주목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나갈 채

다른데, 보통은 1, 2학년의 저학년은 주로 트라

나가 줄을 교체한 뒤 멈추었던 악장의 처음부터

비를 하는 것이다. 분위기를 살피던 악장이 자

이앵글과 심벌즈를 연주하다가 3, 4학년의 고

다시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당시의 요

리에서 일어서면 지켜보던 모든 단원이 악장과

학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팀파니나 마림바에 손

요마는 연주를 멈추지 않는 대신 남아있는 3개

거의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서고, 악장의 퇴장

(?)을 댈 수 있다. 이는 국악계도 마찬가지인데,

의 줄로만 이 곡을 끝까지 연주해 냈다고 한다.

을 필두로 전 오케스트라가 퇴장한다. 조상범

우리가 흔히 아는 사물놀이 악기인 꽹과리, 징, 북, 장구는 모두 타악기 전공에 속한다.

2. 연주가 끝난 뒤 퇴장 타이밍은 누가 정하나?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물론 이 밖에도 편경, 편종, 소고, 박, 축, 어 등등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공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많은 악기를 다룬다. 그러니 한 가지만 잘해서

연이니만큼 박수가 빠질 수 없다. 하지만 퇴장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는 타악기 전공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면

타이밍을 잡는 것…. 참 애매하기 그지없다. 오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된다. 이번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오케스트

케스트라가 퇴장하지 않고 앉아있으면 관객들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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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전후 독일 지도층의 부패 고발 사회를 움직이는 소수의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사회를 구성하는 다수의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과대 포장된 그들의 능력에 다수의 사람은 경의를 표하는 게 현 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책임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 요즘같이 도덕성이 요구되는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다. 사회 지도층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 그로츠의 ‘사회의 기둥들’이다. 부패한 부르주아 사회를 풍자한 이 작품을 그로츠는 헨리크 입센의 희곡 제목에서 따왔다. 게오르그 그로츠(1893~1959)는 1920년대 중반 나이트클럽, 카바레 등 향락에 물든 베를린의 현실을 공격했다. 그는 베를린 향락의 밤을 즐기는 사람들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그는 권위에 대한 끊임없는 반감 속에 특히 1차 세계대전 후 막 부상한 히틀러와 나치당을 집중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로츠는 1920년대 연극, 음악, 문학, 건축, 미술 등 다양한 분 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베를린 문화계에 관심을 기울 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예술적 재능으로 민중을 도덕적으로 교육하고 개혁하고자 했다. ‘사회의 기둥들’은 그 당시 몰락의 길 을 가고 있는 바이마르 공화국의 현실을 가차 없이 폭로했다. 화면 맨 앞 맥줏잔과 펜싱 검을 들고 있는 남자는 귀족 정치주 의자다. 뺨은 칼에 벤 상처 탓에 보기 흉하게 일그러져 있으며 귀 가 없다. 또 눈에는 불투명한 외알 맹인용 안경을 쓰고 있다. 맹인 용 안경은 그가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그가 입고 있는 옷 은 기병대 제복으로, 이 옷은 독일 민족주의를 상징한다. 열린 그의 머리에는 법조항과 동방의 기사가 있는데 법조항은 그가 법학도로서 전쟁에 참가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화면 왼쪽 머리에 요강을 쓰고 있는 남자는 신문을 놓치지 않으려고 가슴에 꼭 붙들고 있다. 이 남자는 당시 정치가이자 언론의 최고 권력자 인 알프레드 후겐베르크다. 그는 히틀러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는 평화의 상징인 종려나무 잎을 들고 있지만 그 종려나무 잎 에는 피가 묻어 있다. 그 옆으로 사회민주주의당 소속의 국회의 원이 있다. 그의 머리에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똥이 가득 차 있으며 손에는 깃발과 사회주의 전단을 들고 있다. 그 위로 살찐 성직자의 모습이 보이는데 술에 취해 코가 빨갛 다. 성직자 뒤로 철모를 쓴 군인들에 의해 도시가 불타고 있다. 하

▲‘사회의 기둥들’, 1926년, 캔버스에 유채, 200×108, 베를린 국립미술관 소장

지만 성직자는 현실을 외면하고 평화를 위한 설교를 하고 있다. 그 는 폭력이 자행되고 있는데도 그것을 외면하고 있는 교회의 위선 적인 태도를 상징한다. 그로츠는 이 작품에서 사법부, 언론, 의회, 교회 등 전후 독일 사회를 움직이는 사람들에 대한 혐오감을 표현

했다. 나치에 미움을 산 그로츠는 나치가 권력을 잡자 미국으로 건너 간다. 나치가 퇴폐미술이라는 이유로 몰수했지만 이 작품은 그로츠가 죽 기 전에 1958년 베를린 국립 미술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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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의 어제:육조거리의 부활을 기다리며 조선시대 국가의례·행사 열린 정치·행정·문 화의 중심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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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리지(擇里志)

육조대로라는 지명을 원상회복할 기회를 놓쳤

우 리 에 게

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맥아더의 호언장담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다. 세종로가 100m의 도로폭을 갖게 된 것은 거 처럼 종전 후 서울도 이상적인 도시계획의 기회 를 잡았다.

세종로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심장에 해당

1945년부터 1956년까지 11년 동안 서울시

하는 국가 중심도로다.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조선

도시계획과장을 맡은 한국인 1호 도시계획가

시대 사료에는 육조대로, 주작대로라는 이름이

장훈씨가 1952년 고시된 최초의 서울 도시계

기록돼 있다. 주요 행정관청인 이조, 호조, 예조,

획에서 광화문사거리~중앙청까지 500m 길이

병조, 형조, 공조 등 6개 관청이 있는 거리라는

도로의 폭을 기존 53m에서 100m로 확장한다

뜻에서 육조(六曹)거리라고 불린 듯하다. 흔히

는 계획을 세웠다. 폭 12m에 길이 2750m이던

어가(御街)라고 지칭됐으며 일반인들은 육조

청계천을 폭 50m의 도로 부지로 확장해 오늘의

거리, 육조 앞, 해태 앞이라는 지명을 주로 썼다.

청계천을 있게 했다. 광화문광장, 시청 앞 광장,

관청가인 육조대로가 세종로의 본디 이름인 셈

숭례문광장 등 주요 광장 부지도 확보했다.

이다.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을 중심으로 의정 부와 삼군부, 육조, 한성부, 사헌부 등 주요 관청

⑤광화문광장

길 좌우 육조건물을 둘러싼 긴 행랑이 고색창연하다.

하고 수용해야 했지만 서울시의 재정 형편은 말이 아니었다. 내버려둘 수도 없고 매수할 수

이 좌우로 길게 늘어서 있었다.

▲ 1900년대 초 광화문 육조거리. 폭 50m가 넘는 큰

대담한 도시계획에 맞춰 건물과 토지를 매수

건물 조성 당시의 배치 구조와 규모를 확인할

도 없는 상황에서 민원이 빗발치자 가건축 허

수 있는 건물이 한 채도 남아 있지 않은 것이 아

가를 내줘 가건물을 짓도록 했다. 도로 확장은

쉽다. 다만 1900년대 전후에 촬영한 사진과 관

1966~1979년 계획대로 실행했지만, 광장 부

아 그림 등으로 유추해 볼 때 양쪽의 긴 담장이

지는 확보하지 못했다.

도로를 따라 이어져 있었다. 긴 행랑 때문에 육

손정목 전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세종로사

조를 흔히 육조장랑(六曹長廊)이라고도 지칭

거리를 기점으로 반지름 150m의 광장이 계획

할 정도였다.

대로 실현됐다면 현재의 동아일보 사옥과 광화

일제는 조선의 행정관청인 육조라는 명칭을 소멸시킬 목적으로 거리 이름을 광화문통으로

문 우체국, 교보빌딩과 KT빌딩은 들어서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조거리에는 광장의 개념까지 포함됐다.

바꿨다. 육조장랑은 뜯겨 나갔고 그 이름을 사

1962년 건설부고시에 따라 광화문광장계획

국가의례나 문화행사가 열리는 정치·행

용하는 것은 금기시됐다. 1926년 경복궁 근정

선은 반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세종로와

정·문화의 중심 광장이었다. 중국이나 일본에

전 앞에 총독부 신청사를 짓자마자 앞을 가리

태평로를 연결하는 광장계획선 안에 일부 건물

서도 보기 어려운 폭 58m, 길이 200m의 큰길이

는 광화문을 해체해 건춘문 옆으로 옮겨 버리

이 건재하다.

었다. 노면이 고르고 배수가 잘 됐으며 바람이

고 나서는 총독부 광장이라고 호칭했다. 어용

불어도 먼지가 날리지 않는 멋진 길이었다. 중

군중집회가 주로 이곳에서 열렸다.

◆ 광화문의 오늘:주요 건물의 부침사 정부서울청사 옛 삼군부·예조 자리에… 개인건

국, 일본의 사신이나 개항 이후 방문한 백인 외

미 군정기에는 군정청이 입주하면서 군정청

교관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조선팔도고금

광장이라고 불렸다. 정부 수립 기념식이 개최

총람도, 수선전도, 조선경성도 등을 보면 육조

됐다. 해방을 맞았지만, 육조거리로 복권되지

광화문을 중심으로 왼쪽에 광화문시민열린

거리의 관아는 위계에 따라 배치됐다.

못하고 세종로라는 이름이 붙여져 오늘에 이르

마당·대한민국역사박물관·주한미국대사

렀다.

관·KT빌딩·교보빌딩·비각이 차례로 서 있

의정부가 광화문 왼쪽 맨 앞자리인 현재의

물은 4채뿐

광화문 열린 광장 자리에 있었고 이조, 한성부,

그러나 우리는 이 거리를 광화문이나 광화문

다. 오른쪽으로는 정부서울청사와 별관·세종

호조가 뒤를 이었다. 반대쪽 정부서울청사 쪽

광장이라고 즐겨 부른다. 세종로라는 작위적

로공원·세종문화회관·삼보빌딩·현대해

에는 삼군부, 예조, 사헌부, 병조, 형조, 공조가

지명보다 현존 구조물인 광화문이 더 친숙하기

상화재·세광빌딩 등이 자리 잡았다. 폭 100m,

차례로 터를 잡았다.

때문으로 보인다. 게다가 세 번이나 옮겨지고,

길이 500m의 광장구조 거리에 공공건물 5채와

두 번이나 불탄 광화문 수난사가 마음속에 새

대기업 건물 3채, 개인건물 4채, 문화재 1개, 공

겨진 탓인지도 모른다.

원 2곳뿐인 쾌적한 구조다. 해방 이후 육조거리

서울역사문화연구소 이상협 소장의 논문 ‘조 선시대 육조거리에 대한 고찰’을 보면 의정부 와 예조 등 모든 관아가 육조거리에 직각 방향

이름 하나가 역사적 사고를 지배하기도 한

으로 있으며 육조거리의 공간 구성과 관아 배치

다. 1946년 해방 직후 구성된 지명위원회는 국

는 경복궁에서 임금과 신하가 한자리에 있는 공

가 중심가로의 역사성을 간과했다. 일제가 붙

간 구성의 틀과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인 광화문통을 세종로로 바꾸는 데 급급했다.

를 복원하지 않은 탓에 건물들의 격렬한 부침 (浮沈)이 이곳에서 벌어졌다. 세종로를 폭 100m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많 은 건물이 헐렸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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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 참배 조선인, 안중근 아들이었다 연극 <나는 너다>의 주인공 안준생을 위한 변명 ...지난주에 이어서

역사적 인물로서의

이전만 해도, 일본은 조선·청나라로부터 따돌

안중근에게는 아들의 배신행위 외에 또 다른

림을 받던 동아시아의 변방국이었다. 이런 일

악재가 있다.

본이 이토 히로부미 등장 이후 급속한 변화를

그것은 자서전인 <안응칠 역사>에도 나오듯

겪는다. 1879년에 오키나와를 강점하고, 1894

이, 그가 서민대중의 혁명운동인 동학농민전

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하여 아시아 최강을 증명

쟁을 진압하는 편에 서 있었다는 점이다. 황해

한 후, 1895년에 타이완마저 점령했다. 그것도

도 지주들이 중심이 된 의용대에 아버지 안태

모자라 10년 뒤인 1904년에는 영국과 더불어

훈과 함께 가담한 안중근은, 서민들로 구성된

세계 최강을 다투던 러시아를 격파하고 세계

백범 김구의 동학군과 정면충돌할 뻔했다가 극

정상급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적으로 휴전을 한 적이 있다. 또 '동학농민군은

서양이 동양을 침략하는 '서세동점'이 대세

친일파인 일진회의 조상'이라는 근거 없는 주

였던 시대에, 거꾸로 동양 국가가 서양 강국을

장을 자서전에 담은 적도 있다. 안중근은 그 후

격파하는 이변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일련의

로도 계속해서 동학농민군을 혐오했다. 안중근의 시대에는 지주계층이 일본군의 지

▲안중근 동상. 서울 남산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사건들이 모두 이토 히로부미의 주도 하에 일 찍은 사진.

어났던 일이다. 일본 입장에서는 이토 히로부

원 하에 동학군을 제압했다. 당시는 동학에 대

사후에 벌어진 아들의 배신뿐만 아니라 생전

한 평가가 나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

에 벌어진 반(反)동학 행적에도 관계없이 민족

에는 당시의 지주들이 아니라 동학군의 입장에

적으로 높은 존경을 받고 있다.

서 서술된 역사를 배우고 있다.

미는 영웅이었다. 동시에 동아시아 국가 입장 에서는 원수나 다름 없었다. 그 이토 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쓰러뜨리고 일

이것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의 행

본의 동아시아 침략에 경고탄을 발사했으니,

현실에서는 패배했지만, 그들은 역사 속에서

위가 갖는 고도의 역사적 의의 때문일 것이다.

안중근이 갖는 역사적 의의는 하늘을 찌를만

나마 승리를 거두었다. 이처럼 동학군이 역사

그가 죽인 이토 히로부미는 동아시아 변방에

하다. 안중근이 갖는 역사적 의의가 이처럼 엄

속에서 승리했는데도, 동학군 진압에 가담한

불과했던 일본을 짧은 시간 내에 아시아 최강

청나기 때문에, 동학군 진압이나 안준생의 배

안중근의 행위는 한국인들의 의식에 별다른 영

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신에도 끄떡없이 그가 변함없이 민족적 존경을

향을 주지 않고 있다.

일본 근대화의 기점인 1868년 메이지유신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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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화 • C U전L 면 T U광R 고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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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어이없는 일들을 종종 만나게 된 다. 며칠 전 인도네시아로 강의 차 출국하던 날, 검색대 앞에서 난처하고 난감한 일을 경험했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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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살펴보니 삼분의 일 정도는 안 가져 와도 될 것들이다. 나이가 들수록 좀 더 편안한 것을 선호하게 되고 편안을 위해 챙긴 모든 짐

다. 마침 비행기 탑승시간 전까지 이미 잡힌 강

들은 결국 오고 가는 여행길을 고달프게 만든다

의 일정이 있어서 마치자마자 서둘러 강의장을

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빠져나왔는데 그만 노트북을 두고 온 것이다.

우리에게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노트북 안에 해외 강의 자료들을 다 저장해두

정말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인지 재고해보

었는데 이보다 더 큰 낭패가 없었다. 다음 비행

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1년 이내에 사용한 적이

기로 가면 강의 일정이 다 틀어지기 때문에 어

없다면 불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나 역시 입지

떤 선택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없었다. 검색대 앞에서 직면해야 할 상황을 염두에 두 고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보았다. 노트북이 없 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 노트북이 없이 비행기 를 탄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 등등. 다행히 금 세 답이 나왔다. 출국준비를 하면서 만일의 경 우를 대비해 노트북에 있는 자료들을 외장하드

내인생 여행가방을 정리해보자

않는 옷들, 꺼내 본지 오래된 묵은 자료파일들, 스크랩 자료들, 과다한 문구류가 버젓이 자리 만 차지하고 있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나눠 주고 정리해야겠다. 나이가 들수록 인생은 단순해져야 한다. 집을 가득 채운 살림 중 안 쓰는 것들을 정리하고, 서 재에 가득한 책들도 꼭 필요한 책들이 아니면

에 백업해두었던 것이다. 급히 인도네시아에

가까운 도서관에 기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유

전화해서 노트북을 준비시키고 평안한 마음으

익을 주는 나눔이 필요하다. 좋은 것들이지만

로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리고 그곳에 도착해

내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제 가치를 하지 못

서 새로운 노트북으로 강의를 잘 진행할 수 있 었다. 이번처럼 노트북 없이 여행해보긴 처음이다. 노트북 크기와는 비교도 안 될 수첩만 한 외장 하드디스크만을 지참한 채 강의를 해본 일도 처음이다. 그런데 이런 어색한 여행이 가뿐하 게 느껴졌다. 사실 무거운 노트북 가방은 어딜 가나 내게 필수품이었다. 그런데 예기치 않게 가벼운 노트북가방을 들고 다니게 되니 가뿐한 인생이 된 느낌이었다. 몸의 일부처럼 갖고 다 니던 노트북 없이 시간을 보내니 약간은 불편 하지만 인생은 훨씬 가벼워진 셈이다. 노트북 앞에 있을 시간에 생각을 하게 되고 책을 더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났다.

우리에게도 꼭필요하다고 생각했던것들이 정말일상생활에 꼭필요한것들인지 재고해보는것이 필요하다

하는 많은 것들을 꼭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 먹지 않고 집에 묵혀둔 좋 은 차를 나중에 쓰레기통으로 버리지 말고 누군 가에게 차를 마시는 즐거움을 선물하자. 가방 다시 꾸미기운동을 펼치는 샤피로는 자신의 인 생이라는 가방 안에 있는 짐들에 대해 “이 모든 짐들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가?”라는 질문을 해보도록 제안한다. 남자들의 인생은 꼭 필요 하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잔뜩 짐을 집어넣은 불 룩한 여행가방과 같을 때가 많다. 나를 행복하 게 만들어주지 못하는 짐들을 정리하고 나를 행 복하게 만들어줄 것들로 채워넣는 새로운 가방 을 꾸릴 시점이 중년이다. 꼭 이루고 싶은 삶의 목표야말로 인생의 여행

이번 강의를 챙겨 온 여행가방 속 짐들을 다

가방을 정리하는 최고의 기준이라 할 것이다.

시 펼쳐 보면서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이 가운

이제 남은 긴 여행을 잘하기 위해서라도

데 없어도 될 것들은 무엇일까?

중년의 인생 여행가방을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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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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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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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비염이나 축농증 등 질환이 있거나 시력이 나

학령기 우리 아이 건강법

쁜 아이들은 제대로 집중하지 못해 학업 성취 도가 떨어지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의 건강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문제가

음식물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어렵다. 충치가 쉽게 생긴다. 어금니 홈을 미리 메우 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후 규칙적인 칫솔질 습관을 익히 Fax. Tel.식사215-517-6871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 는 것도 중요하다. 오소희 한림대성심 병원 교수는 "음식을 먹고 나면 칫솔질

있다면 해결해야 한다.

은 하루 3번 이상, 식후 3분 이내, 3분 이

◇초등 1년 4명 중 1명 시력이상…적극

적인 교정 필요=최근 교육부 조사에 따르

다 벗었다 반복

상(3·3·3 법칙) 닦아야 한다"며 "혼자

면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 4명

하면 시력이 더 떨어질 수

서 올바른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부모

중 1명(25.9%)이 '시력이상'인 것으로

있다는 이유로 자녀의 안경

나타났다.

착용을 망설이는 부모들도

키는 스무 살이 될 때까지 크는 경우가 있지

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가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비염·축농증·청력이상 등 아이 건강 상태 살펴야=아이가 코를 자꾸 만지거나 이유

만 시력 기능은 대부분 만 7~9세 사이에 완성된

◇군것질 늘어 충치 위험 높아, 식후 칫솔질 습관

없이 킁킁거리는 경우 비염과 축농증을 의심할

다. 사람은 태어난 직후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

익혀야=아이들은 군것질이 늘어 충치가 생기기

수 있다.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학교에 입학

할 정도의 시력을 갖게 되지만 돌이 되면 0.1, 2

쉽다. 충치를 방치하면 이가 점점 더 썩어 통증

하면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힘들어져 학업 성취

세에는 0.3 정도의 시력이 된다. 성장하면서 조

이 생긴다.

도가 떨어질 수 있다. 평소 입을 벌리고 코를 심

금씩 시력이 좋아지다 만 5세가 되면 1.0 정도

염증이 치아뿌리인 치근까지 진행되면 주위

하게 골면서 자는 아이는 만성편도나 아데노이

가 된다. 이후 시력이 완성되는데 취학 전 아이

뼈가 녹고 잇몸에 고름주머니가 생기기도 한

드 비대증 가능성이 있다. 아이가 잠을 충분히

에게 눈 질환이 있으면 약시가 될 위험이 높다.

다. 이렇게 염증이 심한 경우 젖니 아래 영구치

자는 것처럼 보이지만 계속 피곤해 하고 집중을

의 모양이나 형태가 변형될 수도 있다.

못하게 된다. 심한 경우 자다가 잠깐씩 숨을 멈

약시는 눈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지만 정상적

젖니가 많이 썩어 미리 뽑는 경우 영구치가

추는 수면무호흡증후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나올 공간이 없어져 덧니가 생기는 등 부정교합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감기

안구가 성장하면서 발생하는 축성근시도 아

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젖니를 뺀 후

다음으로 잘 걸리는 질환이 중이염이다. 감기

이들에게 잘 발생한다. 축성근시가 생기면 먼

공간유지 장치를 끼워야 한다. 공간유지 장치

를 앓고 난 뒤에 흔히 생긴다.

곳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인다. 안구가 성장하

를 하면 나중에 치아교정을 하는 것보다 아이들

청력은 진행성 장애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는 유아기에 시작돼 안구성장이 멈추는 14~16

이 덜 힘들다. 학령기인 만 6세 전후에는 이갈이

정상적인 어린이가 중이염을 앓고 난 후 문제가

세에 진행이 멈추는데 성장이 빠른 사춘기에는

도 진행된다. 앞니가 나기 시작하면서 젖니 맨

생기기도 한다. 아이가 갑자기 TV 소리를 높이

근시 진행속도도 빨라진다.

뒤쪽에 평생 동안 써야할 어금니가 나온다. 어

거나 여러 번 불렀지만 반응이 없으면 전문의를

금니는 씹는 면이 울퉁불퉁한 골짜기 모양이라

찾아 청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인 교정시력이 나오지 않는다. 겉으로는 모르 기 때문에 안과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거나 안경을 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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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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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넘어져 빠진 치아…골든타임 30분 명심해야 야외활동 많은 학령기·저학년 아이들, 치아 건강법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야외에서 생활하는

다. 치아가 부러지면 생수 등으로 입안을

시간이 많다. 넘어지거나 부딪혀 외상을 입는 경

헹군 후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제때 치

우가 늘고 치아가 깨지는 사고도 흔하다.

료하지 않으면 손상 직후에는 괜찮았던

지난 달 28일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치아 내부 신경조직이 점차 괴사돼 치

치아손상은 관절염좌(삠), 골절, 열상(피부손상)

아 색이 검게 변하기도 한다. 조기에 치

에 이어 초중고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상

료하고 1~3개월 정도 지켜봐야 한다.

이다. 성인보다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치아가 통째로 빠진 경우 치아를 살릴

얼굴 부위 부상을 자주 입는다. 외상성 치아 손상

수 있는 ‘골든타임’을 명심해야 한다. 빠

빈도는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2~3배 정도 많

진 치아를 다시 심어 손상을 최소화하는 골든타

에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

다. 특히 위턱의 앞니가 많이 상한다. 적절히 치료

임은 30분 이내다. 늦어도 사고 1시간 이내에는

다. 외상 사고 후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지 않았

하지 않으면 얼굴 변형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빠진 치아는 휴지나 손

더라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외부 충격으로 치아

김광철 강동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 교

수건에 싸지 말고 냉장 보관된 생리식염수나 우

에 눈에 보이지 않는 금이 갔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는 “일부 부모들은 영구치가 아닌 유치이기 때

유에 담가 운반해야 한다. 치아 뿌리에는 치아를

따라서 아이가 안면부에 외상을 입었다면 일단

문에 치아손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한다”며

살리는데 중요한 조직세포가 있다.

의료기관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유치가 손상되면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

운반할 때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사고 시 이물

김 교수는 “해외에서는 아이들이 야외활동이나

음식물을 자르고 씹는 기능이 결여돼 영양 공급

질이 묻었더라도 물로 문질러 씻지 말고 빠진 치

운동을 할 때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

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아를 손으로 잡을 때에는 치아 뿌리가 아닌 음식

다”며 “자주 넘어지는 아이라면 야외활동이나

아이들이 당하기 쉬운 대표적 치아손상은 치아

물을 씹는 윗부분을 잡아야 한다.

운동을 할 때 치아보호를 위해 마우스가드를 사

가 부러지는 것과 치아가 뿌리까지 빠지는 것이

아무것도 구할 수 없을 경우 침이 고인 혓바닥 밑

용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 정보

결심한 그대... 어떻게 도울까

도록 함께 저녁운동을 하거나 취미생활 을 공유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

흡연은 심장병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각종 암의 주된 원인이

길을 뻗을 수 있다. 가족 중 흡연자가 있

다. 백해무익해 누구나 금연을 꿈꾸지만, 강한 중독성 때문에 실천하기가

다면 담배가 눈에 띄지 않도록 하고, 먼저

말처럼 쉽지는 않다. 주변의 몫도 크다. 모처럼 금연을 결심해도 지인이 자

금연에 성공했을 경우 자신의 경험에 비춰 금연

연스레 권하는 담배 한 개비에 의지가 꺾여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

노하우를 전수 해줘야 한다. 수시로 금연에 대한 작은 보상을 약속해 금연

하다. 가족과 친구의 협조가 뒷받침되면 그만큼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높아

동기와 목표의식이 흔들리지 않도록 돕는 것도 좋다.

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가족이나 주위에서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금연자는 주변의 양해를 구하라= 니코틴 중독은 다양한 금단 증상을 동

◆격려는 듬뿍, 유혹은 배제= 금연은 결심한 초기가 중요하다. 보통 금연

반하기도 한다. 평소보다 화를 많이 내거나 우는 등 비이성적인 행동이 나

첫 주에서 열흘까지는 가장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다. 예민해지고 짜증을 내

타날 수도 있다. 오해를 사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금연한 사실을 미리

는 등 금단 증상도 이때 심하게 나타난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알릴 필요가 있다. 주변 사람들도 금연 결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적극 협조

이 시기 주변 사람들은 금연하는 사람의 짜증에 맞대응해서는 안 된다. 금

해줘야 한다.

연자가 짜증을 내더라도 노력하는 자세를 칭찬하고 격려해야 한다. 금연을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과 어울려라= 가까운 친구나 동료가 금연

포기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필요가 있다.

에 비협조적이라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을 직접 찾아나서는 것

흡연할 기회나 여건이 마련되지 않도록 협조하는 것도 중요하다. 휴식시간

이 좋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모임이나 웰빙과 운동을 생활화하는 사

에 같이 담배를 피우러 가자고 유혹하거나 흡연하는 사람들이 많은 술자리

람들의 모임에 참석해 함께 어울리는 것도 방법이다. 사람은 항상 주변 사

에 부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가급적 간접흡연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갖

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한 연구에 따르면 비흡연자들의 모임에 가입한

지 못하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사람은 금연 성공률이 4배 이상 높아진다.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는 사

◆가족이라면 더 적극적으로= 금연자의 가족들은 흡연 욕구가 생기지 않

람들을 주변에 두면 자신의 나쁜 습관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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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비위(脾胃)는 창고와 같은 기관으로 소화된 오곡의 기가 여기에서 나온다. 창고는 비어 있어야 한다. 비어 있어야 무언 가를 들일 수 있고 들인 다음에는 당연히 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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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함에 마땅한 것이 있 고, 또 차가움에 마 땅한 것과 따뜻함 에 마땅한 것

내야 한다. 제때에 들여놓고 제때에 내보내야 한다. 들여놓기만 하거나 내보내기만 한다면 창고는 제 기능 을 할 수 없다. 대장은 유통기관으로 여기에서

심장이 잘 다스려야 몸이 편하다

이 있었다. 그래서 심고 물을 주고 햇

온갖 변화가 나오며, 소장은 대장에서 변화된

볕을 쪼일 때마다 한결같이 옛날 방법대로 하

것을 담는 기관으로 여기에서 변화된 것이 나

였고, 옛법에 없는 것은 혹 전해들은 것을 참고

온다. ‘변화된 것’은 대변을 뜻한다. 콩팥은 강

하였다. 날씨가 추워져 얼음이 얼거나 눈이 내

한 힘을 만드는 곳으로 기교가 나온다고 했다.

릴 때에는 추위에 약한 화초를 골라서 온실에

여기에서 말하는 기교란 여자에게는 정교함이

넣고 동상을 입지 않게 하였다. 그런 뒤에야 화

고 남자에게는 강함이다.

초들은 제각각 싹을 틔우고 꽃을

삼초(三焦)는 한의학의 독특한 개념이다. 이

피워서 본래의 자태를 드러내었다. 이것은

름만 있고 형체는 없으며 상중하의 세 초(焦)가

다만 화초 각각이 타고난 천리(天理)를 온전하

있는데, ‘초’라는 말 자체가 무언가를 태워 그을

게 하고 각각의 성을 따랐을 뿐이지만 처음에

린다는 뜻인 것처럼 기의 변화와 관련이 있다.

는 그것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아, 화초는 식물

위치는 대개 횡격막과 배꼽을 중심으로 상중하

이다. 지식도 없고 움직이지도 못한다.

로 나눈다. 삼초는 결독(決瀆)하는 기관이라고

그러나 그들을 기르는 이치와 갈무리하는 방

했다. 물길을 잘 통하게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법을 모른 채, 습한 데에 맞는 것을 마르게 하고

여기에서 수도(水道), 곧 물길이 나온다고 했으

추위에 맞는 것을 따뜻하게 하여 그 천성(天性)

니 한마디로 말하면 기의 변화를 통해 소변을

을 거스른다면 반드시 시들어 말라죽게 될 것

잘 보게 하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역

이니, 어찌 다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그 본래

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방광은 물이 모이는 곳

의 자태를 드러내겠는가. 식물조차 그러한데

이다. 진액을 저장했다가 기의 변화가 있으면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마음과 몸을 피

밖으로 내보낸다.

곤하게 하여 본성을 해쳐서야 되겠는가.”

지금까지 말한 12개의 장부는 각자의 역할을

강희안은 화초를 가꾸며 자신이 몸으로 치

잘 하고 서로 협조함으로써 그 기능을 온전하

자면 군주인 심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아

게 할 수 있지만 특히 군주인 심장이 자기 역할

차린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그런

을 잘 해야 아랫것들이 편안해지며 따라서 장

뒤에야 양생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이 방법

수할 수 있다. 군주가 어리석으면 기가 막혀 소

을 확충한다면 무슨 일을 하든지 안 되는 일이

통하지 못하게 되니 몸을 상할 수밖에 없다.

없을 것이다.”

조선시대의 강희안은 자신이 직접 화초를 기

만일 임금이 재상인 폐에게 장군의 역할을 맡

른 경험을 바탕으로 ‘양화소록(養花

기거나 창고지기인 비위에게 재상의 역할을 맡

小錄)’을 썼는데, 자신의 소감을

긴다면 폐나 비위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화초들 을 보니 그 성질이 습기에 마땅 한 것과 건조

못할 것은 물론, 그럼으로써 자기 자신과 나아 가 몸 전체를 망치게 된다. 그러니 군주의 역 할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화초를 기르는 일, 몸을 다스리는 일, 나라를 다스 리는 일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다. 그리고 이런 다스림에서 가장 중 요한 것은 역시 군주인 마음(심장)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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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현종-감기·장염

약을 바르게 했는데다 피가 그치지 않아, 모 두들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기록돼 있다. 효종 은 어이없게도 출혈과다로 사망한다. 그런데 이런 황당한 일이 요새도 현재 진행 형으로 계속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에 피부 관 리실에서 불법 사혈요법을 하다 갓 백일 된 아 기가 사망한 경우도 있다. 소위 ‘심천사혈요법’ 이라는 해괴한 불법시술을 받고 환자가 사망 을 한 경우도 있었다. 모두 인체와 병증에 대한

효종은 조선 시대 마지막으로 북벌을 추진했던 임금이다.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위장장애 안살피고 시령탕 복용 急死

지식도 없는 돌팔이들이 함부로 사혈요법을 불법적으로 시술하다 발생된 끔찍한 사례다.

물론 이에 따라 신하들과의 갈등도 당연히

사실 사혈요법은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야

매우 컸다. 그런데 이렇게 강력하게 추진했던

하는 치료법이다. 한의사가 정확하게 체질과

북벌정책은 효종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그만

병증을 진단한 후에, 침 뜸 부항 한약 등의 치료

막을 내리게 된다. 그만큼 효종의 죽음에도 무

법 중에서 알맞게 선택해야 하는 치료법인 것

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많이 나타난다.

이다. 그런데 이렇게 위험할 수 있는 치료법이,

효종 10년 4월27일의 ‘왕조실록’을 보면, 효

너무도 태연하게 여기저기서 방치되고 있다.

종이 머리에 작은 종기가 있어 진료를 받았다

동네 사우나나 찜질방만 가도 ‘부항해드립니

는 기록이 나온다. 덧붙여 그 당시 왕세자의 병

다’라고 써 붙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이 더 중했기 때문에, 별로 치료를 하지 않고 방

물론 위생과 감염문제도 심각하다. 한의원

치를 했다고 한다. 이후 병세가 악화되어 치료

처럼 1회용 부항 컵을 사용하거나 위생소독을

를 받게 되었다는 것으로 보아, 정말 처음에는

철저히 하지 않다 보니, 심각한 2차 감염에 무

별로 위태롭지 않은 종기였던 것 같다. 그런데

방비로 노출돼 있다.

이상하게도 다음 날인 4월28일에는 이미 종기

그러나 그것보다도 더 큰 문제는, 효종의 경

의 독이 얼굴에 두루 퍼져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우처럼 잘못시술 했을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

고 기록돼 있다.

할 수도 있는 시술이 돌팔이들의 손에 의해 마

그러다 드디어 효종은 일주일이 되는 5월4

구잡이로 자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절대 이러

일에 갑자기 사망한다. 이때의 ‘왕조실록’ 기

한 불법업자들의 달콤한 유혹에 절대 현혹되

록을 보면, 왕의 치료법에 대해 신가귀와 유후

지 말아야 할 것이며, 나아가 관계기관에 신고

성의 의견이 반대로 갈린다. 신가귀는 “종기의

해서 다른 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끔 해야 할

독이 얼굴로 흘러내리면서 또한 농증(膿症)을

것이다.

이루려 하고 있으니 반드시 침을 놓아 나쁜 피

돌팔이 무면허 불법업자인지 아닌지 판별

를 뽑아낸 연후에야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대한민국에서 사

라고 말하며 침을 놓자고 주장한다. 반면에 유

혈 및 부항요법을 시술할 수 있는 면허를 가지

후성은 경솔하게 침을 놓아서는 안 된다면서

고 있는 사람은, 전국 1만3000개 의료기관에

극력 반대 의견을 냈다.

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

이렇게 서로 반대되는 의견이 상충하자, 이 를 지켜본 왕세자가 효종에게 일단 식사부터 하고 난 후에 다시 치료법을 의논하자고 간곡 히 청했다. 하지만 효종은 이 의견을 받아들이 지 않고, 바로 신가귀에게 침을 잡으라고 명하 여 침을 맞았다. 그런데 그만 침을 맞은 후에 침 구멍으로 피가 그치지 않고 계속 솟아 나 왔다고 한다. 물론 침이 혈락(血絡) 을 범했기 때문인데, 빨 리 피를 멈추게 하는

는 2만 명 한의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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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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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롱텀케어 4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미 국

167

건 강 보 험

◆커버리지 적용 서비스

-치매 간호

장기간호보험은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많은 개인 서

과거에는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이상 치매 간호는 커버

비스도 커버해 주지만 모든 서비스를 다 커버하지는 않

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대부분의 폴리

습니다. 또 보험사의 상품마다 조금씩 편차를 보이고

시가 치매 간호를 커버해 주고 있으며 병원 입원을 요구

있어 이를 잘 비교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의료상 필요한 간호

◆보험료 소득공제

질병 치료상 의사나 전문 의료인이 두 개 이상의 ADL에

LTCI는 세금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적격(quali-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려야 합니다. 하지만 보험

fied) LTCI와 소득공제를 못 받는 비적격 TCI로 나뉜다.

료가 저렴한 상품은 커버리지가 적용되기 위해서 특정

적격 LTCI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보험 계약의 갱신이

질병이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명시될 경우에는 보

보장돼야 하며 ▶현금가치가 없어야 하고 ▶피보험자

험 적용 신청이 거부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구체적

의 사망이나 보험의 해약 등을 제외한 환급금이 미래의

으로 폴리시에 명시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보험료를 낮추거나 혜택을 늘리는 방식으로만 사용돼 야 하며 ▶메디케어로 환급될 수 있는 비용 지출에 대해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숙련 및 보호 간호(skilled and custodial care)

서 LTCI가 환급하지 않아야 합니다.

의학적 상태에 따라 숙련된 전문 의료 인력의 서비스가

적격 LTCI의 보험료 납부액은 소득세 신고 시 항목별

필요하지만 전문간호인력의 서비스가 아닌 비의료적

소득공제(itemized deduction)의 의료비 공제 혜택을

간호가 필요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고나 부상의 방지

받습니다. 다만 이 보험료의 소득공제는 조정총소득

를 위해서 때로는 단순히 누군가 관찰하는 것도 필요한

(AGI)의 10%를 초과하는 의료비 공제 전체 액수에 포

데 이런 부분도 보험 적용이 돼야 합니다.

함돼 계산된다. 적격 LTCI는 보험료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 대신 까다

-성인 데이케어

로운 규정을 적용 받게 됩니다. 피보험자가 5가지 ADL

낮 시간 동안 식사를 제공받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

가운데 두 가지 이상을 혼자 할 수 없거나 치매라는 판

는 장소를 제공하는 것으로 의료나 보호 서비스는 제공

정을 받아야 하고 90일 이상 간호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되지 않습니다. 필수적인 사안은 아니므로 이 커버리지

소견이 있어야 보험이 적용됩니다.

가 필요한 지는 본인이 판단해야 합니다.

반면 비적격 LTCI는 의료적 필요성이 있다는 점만 인정 되면 90일 간호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

-가정간호서비스

반적으로 비적격 LTCI의 월 보험료가 5~20% 더 비쌉

대부분의 폴리시에서 제공하고 있지만 가정간호를 ‘전

니다. 보험 혜택은 일반적으로 적격.비적격 LTCI 모두

문적 가정간호’로 제한하는 폴리시는 가급적 피해야 합

비과세됩니다. 즉 세법상 소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니다. 가정간호에는 의료적 행위뿐 아니라 요리나 청

하지만 비적격 LTCI의 혜택에 대해서는 세금 규정이 명

소 등 집안 일도 포함될 수 있는데 ‘전문적 가정간호’로

확히 정해져 있지 않아 해석에 따라서 세금을 내야 할

제한돼 있지 않으면 환자에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이부분은

가족이라도 보험회사로부터 사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cpa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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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추운겨울철, 어깨 조심하세요.

3월이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추운 날씨와 눈이

있습니다. 또한 원래 어깨에 관절염이 있거나 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길이 미끄러워지

절에 손상이 있는 중장년층의

고 환자분들의 관절이나 인대, 근육의 유연

경우 추운날씨로 인하여 운동

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옷을 두껍게 입

중에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

기 때문에 외부에 대한 반응력이 둔화됩니

다. 추운 겨울 날씨에는 인대와

다. 이로 인하여 낙상으로 인한 어깨 타박상

힘줄, 근육의 유연성이 떨어진

이나 골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온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충

이 내려감에 따라 몸의 통증 감지세포가 예

분한 준비운동 없이 골프스윙

민해짐과 동시에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저하

을 무리하게 하게 되면 어깨근

되면서 어깨통증을 더 쉽게 느끼게 됩니다. 특히

육의 힘줄 손상이 생기거나 어깨근막통증 증후군

추운 날씨에 실외에서 운동을 하신 후에 어깨통증

(Myofascial Syndrome)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을 호소하시는 분들을 많아지고 있습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성 어깨탈구(Shoulder Dislocation)가 일어날 수

어깨근막통증 증후군의 경우 주로 견갑골 아랫

젊은 환자분들의 경우 스노보드를 타다가 앞으

부분, 목과 어깨가 만나는 각진 부분에서 발생하게

로 넘어지면서 어깨관절의 손상을 입어 병원에 찾

됩니다. 증상은 어깨 뒷면을 따라 통증이 뻗치기도

아오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스노보드의 경우 보

하고 잠을 잘 때 압통증 부위를 아래로 향하게되면

드에 두발을 묶은 채 폴대 없이 팔로만 균형을 잡

통증으로 인하여 숙면을 취하기 힘들어 지게 됩니

기 때문에 앞으로 미끄러

다. 겨울철 운동으로 인한 어깨 손상의 경우 예방

질 경우 어깨관절이 다치

과 함께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스키장에서 일

기 쉽습니다.

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절부상을 최

특히 스노보드의 경

소화 할 수 있는 기본 동작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

T 610.270.8888

우 빠른 속력으로 내려오

요합니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 골프를 하실 경우

F610.270.8877

기 때문에 어깨관절에 충

시작하기 전에 경직된 인대와 근육을 풀어주기 위

돌이 강하게 전달되면서 회전근개손상(Rotator

해 15분 정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시는 것이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Cuff Syndrome), 외상성 어깨탈구(Shoulder

어깨통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Dislocation), 견봉쇄골관절분리(AC Joint

만일 운동 도중에 상해가 생겼을 경우 특히 낙상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Separation)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외상성 어깨

이나 충돌로 인한 사고의 경우 냉찜질을 통한 초기

탈구의 경우 대부분 어깨관절의 상관절와순 손

대응이 중요합니다. 어깨통증의 경우 사고 직후에

상(Superior Labrum Anterior to Posterior Tear)

나타나기 보다는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

이 생겨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조그마

문에 통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 오셔셔 정확한 진

한 충격에도 계속해서 어깨가 빠지게 되는 재발

단을 받으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East Norriton PA 19401

성균관 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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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전 H E면A 광 L T고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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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문) 11개월된 아기가 우유병을 입에 물고 잠이 드는데 괜찮은 건가요? 아장아장 걷기에 재미를 붙일 쯤 환하게 웃으 며 달려오는 아이의 앞니가 시커멓게 썩어 있 다면 놀라지 않을 수 없겠죠. 어린 아이가 뭘

치 아 건 강

171

칼 럼

구강내에 잔존시키는 것은 구강내에 세균을

우리아이 구강 건강 상담

배양 하는 것과 같습니다. 다시말해서 입안에 오래 당분을 물고 있기 때문에 이가 잘 썩는다 는 이야기 입니다.

우유

먹어서 저렇게 되었을까 의구심이 들겠지만 아이의 치아를 제대로 관리 하지 못한다면 우 유와 모유만으로도 충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 다. 자기전에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우유나 쥬스를 먹이거나 꿀이나 설탕을 바른 젖꼭지를 물리고 재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원장 박인국

렇게 되면 , 밤새 입안의 여러 치아에서 다발적

블루벨 패밀리 치과

으로 우식증이 진행됩니다. 이를 우유병 우식 증 또는 수유성 우식증이라고 합니다. 우유병

우유병 우식증 예방법

우식증은 윗 앞니 부위에 노랗게 삭기 시작하

우유를 먹인 후에는 아이가 자는 즉시 우유병

여 아래의 앞니, 어금니로 아주 빠르게 충치가

을 빼고 거즈에 물을 묻혀 치아를 닦아주고, 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우유병 우식증은

린이용 치실을 이용하여 이 사이에 끼어있는

까맣게 썩는 충치보다 휠씬 속도도 빠르고, 광

우유찌꺼기를 깨끗이 닦아주셔야 합니다.

범위하게 진행되어서 심한 아이들에서는 치아

우유가 든 우유병을 밤새 물린 채로 잠을 재우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

는 것은 절대로 안됩니다. 이것은 마치 초콜릿

므로 우유병으로 충치가 발생한 치아는 가능한

을 한움큼 입에 물고 자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

빠른 시일내로 치료를 꼭 해주어야 합니다. 그

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냥 두었을 경우에는 치아 내 신경손상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우유병을 물린 채로 재울 때는 보리차 등 당분 이 없는 음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수면중 당분은 금물

12개월이 지나면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을

타액의 99%는 수분으로서 구강내의 음식물

중단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는 청결을 담당합니다. 타액의 분비가 적어서 충치에 가장 취약한 때 는 잠자고 있는 시간입니다. 수면 중에 충치 유 발의 큰 원인이 되는 당분이나 우유를 장시간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L T고 H• 172 전H E면A 광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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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피지선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염이다.

능사는 아니다”며 “기름기가 많다고 해서 반복

사춘기 학생들의 얼굴에 많이 생겨 ‘청춘의 꽃’

적으로 과도하게 비누 세안을 해 유분기를 지나

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환경적인 요인

치게 제거하면 피부는 더 많은 피지를 배출하는

이나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성인에게도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여드름이 많아 나타나고 있다. 특히 더운 여름철

또한 피지는 찬물이 갑자기 닿으면 모공 안에서

에는 피지 분비가 많아지는데, 이 피지가 모공을

굳어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지 제거

막아 여드름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와 모공 축소를 위한 피부손질법은 따뜻한 물이

여드름이 왜 생기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

나 증기를 쐬어 모공을 확장시킨 다음 세안용 비

지만 다양한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기는 것

누로 충분히 마사지하여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요인들로는 사춘기에

이다. 그 밖에 각질과 세균, 피지를 제거해 주는

발생하는 호르몬에 의해 자극을 받은 피지선이

약품으로 젤이나 로션제제가 많이 있는데 피부

피지를 너무 많이 분비하는 경우, 둘째 피지가

과에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나오는 관이 막힐 때, 셋째 여드름 세균의 발생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경구용 약과 병행해 사용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외부적으로는

기초화장 최소화 모공 확장뒤 세안을

성인여드름, 과도한피지에 오염물질붙어 염증유발

광중 교수는 “무조건 깨끗이, 여러 번 씻는 것이

할 수 있다.

두꺼운 화장, 연고제 남용, 지나친 자

땀과 피지로 모공이 막히기 쉬운 여름에는 꼭 지

극이나 먼지에의 노출 그리고 내

성피부가 아니더라도 기초화장 단계를 최소화

부적 요인으로는 내분비 이상,

해야 한다. 순서대로 꼬박꼬박 바르다가는 모공

변비, 스트레스, 월경불순 때문

이 막혀 각종 트러블을 유발한다. 특히 색조화장

에 생길 수 있다.

의 유분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는

여드름은 계절의 영향도 받는다. 여

오일프리 제품이나 가벼운 화장이 좋다.

름철에는 피지선 활동이 활발해지고,

한 가지 방법으로 여드름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덥고 습한 날씨 탓에 땀 분비량도 증가해 모공이

는 없다. 여드름은 적절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

막히기 쉽다. 모공이 막히면 피부에 상존하는 세

아야 한다. 증상 정도에 따라 바르는 약을 사용

균이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을 만든다. 특히 피지

하거나 항생제 혹은 레티노이드 등 먹는 약을 사

와 땀이 많이 나는 무더운 여름은 세균 번식이 활

용하기도 한다.

발해 여드름이 악화되기 쉬운 계절이다. 여성들

바르는 약은 피부를 벗겨내는 박피 효과와 살균

의 경우 화장을 하면 피지, 땀, 화장품, 먼지가 범

효과가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세균에 대한 치료

벅이 돼 모공이 더 잘 막혀 여드름도 잘 생긴다.

는 항생제와 과산화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먹고

여름철에는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에 각종 오염

바르는 약 이외에 모공 속에 피지가 고여 딱딱하

물질이 붙어 염증을 일으키므로 깨끗하게 씻어

게 형성된 면포를 적출하는 외과적 요법이 필요

내는 것이 중요하다. 한림대성심병원 피부과 김

한 경우도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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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호•2015년3월 6일

전• 면 L광I F고 생 활 정 보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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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 일장춘몽이다.

말 :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

48년생 :중간에서 말을 잘하면 실리를 얻을 수 있다.

42년생 : 건강이 좋아지는 대신 돈은 나간다.

60년생 : 잘못된 언행으로 화를 부를 수 있다.

54년생 : 조상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2년생 :강한 기세가 엿보인다.

66년생 :공적(公的)으로 좋은 일을 기대한다.

84년생 : 웃어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78년생 : 돈이 보이는 듯하다.

소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양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49년생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43년생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미미하다.

61년생 : 우발적인 사고도 예상되니 조심해라.

55년생 : 자칫 법적인 문제로 고민할 수 있다.

73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인다.

67년생 : 욕심을 부리거나 고집을 내세우면 손해다.

85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79년생 :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어려움이 쌓인다.

호랑이 :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원숭이: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50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44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62년생 : 이성문제는 조심해라.

56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74년생 :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68년생 :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

86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80년생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토끼 : 나무에 물이 부족해 바짝 마르는 형상이다.

닭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1년생 :주변의 친구가 나를 힘들게 한다.

45년생 : 매사 진행이 잘 된다.

63년생 : 확실히 확인하고 임해도 늦지 않는다.

57년생 : 중간거래로 실익을 기대한다.

75년생 :격무로 마음 편할 날이 없다.

69년생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7년생 :큰돈의 방향은 보이나 그 것을 쟁취할 능력이 없다.

81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용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개 :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52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6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64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8년생 :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6년생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70년생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하다.

88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82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뱀 :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돼지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41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47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53년생:후배들과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 없다.

59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65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71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인다.

77년생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83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AUTO

182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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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놈이 왔다, 운전이 재밌다” 쏘나타 2.0 터보 요즘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 고성능·고효율'이다.

술적 완성도가 부족했던 탓이다. 이런 차에 '반가운 선수'가 찾아왔

주행 성능이 높으면 일반적으로 연료효율성

다. 2.0ℓ 고성능 터보 엔진을 심

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장에 품고 태어난 '신형 LF쏘나타

성능이 좋고 연비도 높은 차를 원한다. 국내 시

2.0 터보'가 주인공이다.

장의 디젤 수입차 열풍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시승은 지난달 24일 오후에

수 있겠다. 이런 시장 트렌드에 가장 강력하게

진행됐다. 경기도 양평 힐하우스

대응할 수 있는 무기 중 하나가 바로 '터보 엔진'

에서 이천 블랙스톤CC까지 왕복 146km를 오

타 터보(271마력, 최대토크 37.2㎏·m)보다

이다. 자연흡기 방식에 비해 엔진에 공기를 많

가는 코스다. '고성능'을 표방한 만큼 주행성능

다. 하지만 체감 성능은 반대다. 무엇보다 가

이 넣어주는 터보차저(turbo-charger)를 달아

에 집중키로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대 이

속성과 반응성이 일품이다. 전작이 1750대에

출력을 높이고 연비 하향을 최대한 방어하는 방

상이다. 시내 길과 국도를 지나 고속도로에 접

서 최대토크를 뿜어냈던 것과 달리 저회전대

식이다.

어들자 비로소 진가가 발휘됐다. 쏘나타 터보

(1350~4000RPM) 영역의 토크 증대를 꾀한 결

가 단 심장은 '뉴 세타 터보 2.0 GDI 엔진'이다.

과로 보인다. 드라이브 모드(에코-노멀-스포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 36.0㎏·m다.

츠)를 '스포츠'로

국산차도 최근 몇 년간 간간이 터보 모델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떨떠름했다. 기

이전 모델인 YF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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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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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U면 T O광•고자 동 차 184 전 182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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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면 터보 엔진

착한 덕분이라고 한다. 사실 '쏘나타'와 '고성

타 터보 모델의 주타깃은 '운전의 재미'를 찾는

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RPM이 치솟으면서 시속

능'은 썩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쏘나타는 무

젊은 세대다. 수입차의 비싼 가격이 주저된다

200km를 넘길 때까지 별다른 저항 없이 쭉 뻗

난한 주행성능을 가진 적당한 가격대의 중형 세

면 쏘나타 터보가 대안이 될 만하다. 외관 디자

어나간다. 속도계와 비례하게 단단해지는 핸들

단이다. 그래서 '국민차'라 불렸다.

인도 한층 젊고 신선하다. 연비도 무난하다. 기

링도 인상적이다. 주행 안정감을 최대화한다.

그런데도 현대차가 쏘나타에 고성능 터보엔

존 터보 모델(10.3km/ℓ)에 비해 5% 향상된

스포츠 튜닝을 거친 서스펜션을 적용한 데다 랙

진을 붙인 건 다양하고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

10.8km/ℓ다. 힐하우스에서 블랙스톤CC로 가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을 장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따라가 위해서다. 쏘나

는 편도 구간의 실연비는 11.8km/ℓ가 찍혔다.

아우디 TT, 안전도 테스트에서 유일한 ‘별 4개’ 3세대 신형 아우디 TT가 유럽 신차 안전

은 없지만 차량이 일정 범위의 충격에 대해 어

아우디 TT는 TFSI 엔진을 장착해 230마력을 발

도 테스트 ‘유로 NCAP(European New Car

느 정도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

휘한다. 버추얼 콕핏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

Assessment Program)’ 차량 평가에서 유일하

는 엄중하고 공신력 있는 규정이다.

트 등 아우디의 최첨단 기술이 모두 적용돼 올

게 별 4개를 획득하며 창피를 당했다.

아우디 TT는 각 부문별로 성인 및 어린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3세

탑승자에서 각각 81%와 68%, 보행자 보호는

대 아우디 TT는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정면

82%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차량이 59km 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

상의 속도로 주행 시 의도치 않은 차선 변경

았다. 하지만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을 비상 제

이 감지될 경우, 조향에 직접적으로 개

동시키는 자동제동시스템(AEB, Autonomous

입해 안전을 지켜주는 차선유

Emergency Braking System)과 무릎 에어백이

지 보조시스템(Lane Keep

탑재되지 않아 별 4개를 받았다.

Assist)등 주행안전시스템

유로 NCAP 테스트는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이 선택사항으로 제공되며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지원 시스템의 4가지

안전지원에서 64%의 점수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 테스트는 법적 구속력

를 받았다. 한편 3세대 신형

하반기에 유럽에서 2016년형으로 출시될 예정 이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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