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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자율과 저평가시장 여전…렌트와 구입놓고 고민 첫 주택 구입자 중심 꿈틀…자신의 상태 파악이 먼저 긴 겨울이 끝나고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자산가들은 부동산 시장쪽으로 옮겨가고
중산층 한인가정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있지만 홈 오너는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
과 렌트 연장을 두고 심각하게 저울질하
다”는 견해를 내 놓았다.
는 가정이 늘고 있다.
또 “현재 바이어 마켓에서 셀러 마켓으
최근들어 주류 언론을 중심으로 그동
로 아주 느린 속도지만 서서히 이동 중”이
안 길고 긴 겨울잠을 자던 부동산 경기가
라며 “바이어들이 현재의 낮은 이자율과
되살아 나고 있다는 예상들을 내 놓으면
부동산 가격이 오르기 전에 집을 구입하
서 그런 고민은 더욱 구체화 되고 있는 추
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셀러들이 알고있
세다. CBS머니는 “부동산 회복 시장을 야
다”고 언급했다. 최근 한인 주거 밀집 지
구 경기로 비유한다면 회복 장세의 4회나
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택단지들이 속
5회 이닝 정도의 진행상태”라며 “대규모
속 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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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고 주택 분양을 시 작한 것도 한인 주택 구입 대기자들의 마음을
헬스클럽, 테니스 코트 등을 자유롭게 이용하 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들썩이게 하고 있다. 블루벨 지역 루트 73번 선상에만도 2~3군데의 대규모 주택 단지가
<주택소유의 장점>
들어서고 있고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센터
커스트마이즈 집 내부를 자신이 원하는 스
스퀘어 골프장도 부동산 개발 업자가 매입을
타일로 바꿀 수 있다.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시도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결국 향후 몇년
벽을 없애 방을 넓힐 수도, 부엌 가구를 마음
내에 부동산 시장은 일정부분 회복세에 들어
에 드는 색상이 스타일로 교체할 수 있다.
갈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해 지는 부분이다.
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친구들과
가격의 유혹 등으로 ‘렌트’와 ‘주택 구입’ 사이
덱과 뒤뜰에서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집주
에서 고민하는 한인들을 위해 부동산 전문가
인의 룰을 따라야 하는 세입자와는 다르다.
을 알아본다.
손세주 총영사 연설…지역경제인과 환담
▲손세주 뉴욕총영사가 필라시 무역 관계자들과 만나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과 통일후 경제 전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자산증식 집값이 오를 수도 있다. 또 빈 방을
렌트해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세금 보고 때 일정부분 혜택을 볼 수 있다. 열효율이 좋
<렌트의 장점>
필라세계무역센터 한국의 날
자유로운 삶 개를 마음대로 키울 수도(이웃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평가 절하된 부동산
들이 말하는 두가지의 장단점과 주의 할 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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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창문으로 교체했을 때 세금 혜택도 본다.
손세주 뉴욕총영사가 필라를 방문해 지역 주류사회 무역 관계인사들과 만났다. 손 총영사는 지난 25일 필라델피아 세계무역센터 주 관으로 필라 다운타운에 있는 비스타 앳 탑오브더 타워
유연성 상황변화에 쉽게 대처할 수 있다. 예
정해진 지출 매월, 매년 일정 금액의 모기지
(Vista at Top of the Tower)에서 열린 ‘주미 대사와
를 들어 직장을 옮기게 되거나 기타 문제가 발
를 납부하기 때문에 지출이 고정적이다. 상황
의 만남(Embassy Series 2015)’에 초대돼 강연을 펼
생했을때 쉽게 이사를 할 수도 있고 실직하거
이 된다면 더 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렌트비
쳤다. 이날 모임에는 필라세계무역센터 관계자는 물론,
나 렌트비가 부담될 경우도 큰 어려움없이 대
는 정기적으로 상승한다.
한국과 무역관계에 있는 업계 대표들도 다수 참석해 필 라지역과 한국간의 경제 교류는 물론 다양한 주제를 두
처할 수 있다. 주택관리 렌트는 집 관리에 신경쓸 필요가
<판단의 기준>
고 손 총영사와 대화를 나눴다. 손 총영사는 이자리에서 “한미간 FTA가 체결된 이후로
거의 없다. 특히 아파트에 살 경우 수도나 가
1.같은 타운에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가?
전제품이 고장이 나도 즉시 관리자가 고쳐주
2.직업(수입)이 얼마나 안정적인가?
“일례로 미국의 로펌들도 최근 한국에 지사를 개설하는
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없다. 잔디나 눈을 치
3.집 구입과 관리에 많은 돈을 들일 준비가
등 양국간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되어있는가? 아니면 집을 구입하는 것 보다
그는 또 한반도 문제를 언급하며 “한반도가 통일되면 자
더 나은 자산 증식 목표가 있는가?
유라는 정치적 발전은 물론 세계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울 때도 마찬가지. 경제적 부담 집을 소유하게 되면 장기적인
경제적 부담을 고스란히 안게된다. 하지만 렌
4.본인이 뭔가를 직접하기를 좋아하는 사
트의 경우 수입이 줄거나 가족의 규모가 줄 경
람인가? 아니면 남에게 맡기는 것을 좋아하
우 더 싼 아파트로 규모를 줄일 수도 있다.
는 사람인가?
부대시설 이용 아파트 규모에 따라 다르지
만 대부분의 경우 부대시설, 즉 수영장이나
5.향후 3년이나 5년 후 자신의 위치와 상태 를 상상해보라.
양국간의 거래가 놀랄만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인 기회까지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의 통일은 독일의 통일보다 그 파급효과가 훨씬 클 것”이라고 단언 했다. 필라세계무역센터 수출서비스 메니저 론 드로즈 (Ron Drozd)씨는 “미국에서 한국으로의 수출 규모가 445억 달러 규모로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큰 시장” 이라며 “펜 주도 화학제품과
…18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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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와 상속세 관심 높다” 관련 질문 쏟아져…한미 세무설명회 성황
핫보로-호샴학군 한글서비스 가정통신 번역 발송…학부모회 노력결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속해 있는 핫보로-호샴학군의 한 초등학교 에서 가정통신문 이메일에 한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눈 길을 끌고 있다. 핫보로-호샴 학군 시몬스 초등학교 카렌 캔터 교장은 지난 18 일 한인 학부모들에게 한글로 번역된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 이 메일에서 캔터 교장은 “학생들이 만든 신문과 시몬스 스타의 최신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부
▲ 지난 25일 서재필재단 강당에서 한국국세청이 주관하는 한미 세무 설명회가 열렸다.
모들이 이런 내용들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그 는 또 “내달에 있을 각종 학교 행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
한인들을 위한 한미 세무설명회가 지
정사무관이 부동산, 김봉태 행정시무관
고 만약 정보을 찾기가 힘들면 교사를 통해 알려달라”는 당부
난 25일 (화) 서재필기념재단 강당에서
이 상속•증여, 조영규 세무조사관은 해
도 잊지 않았다.
열렸다.
외금융계좌신고, 권순락 세무조사관은
이 교장이 보낸 이메일의 한글 번역수준은 초보단계에 지나지
한국 국세청, 뉴욕총영사관, 필라한인
금융투자 등에 대해 강연했다.
않고 어법에 맞지 않는 부분은 많지만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해당 학교 한인 학부모인 김경택 변호사는 “한인 학부모
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미국에
이날 참석한 한인들은 해외투자와 상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한국 및 미국 세법
속세 강연이 진행될 때는 거의 모든 참석
왔다”며 “지난 8년동안 학군과 일해 온 노력의 작은 결실”이라
과 관련 세무처리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자가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이메일 번역하는 분이 번역을 100%
마련됐다. 송중근 필라한인회장은 인사
촬영해가며 경청했고 강연이 끝나자 질
잘 하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시작”이라며 “한인 사회 발전을
말을 통해 "한국 세무전문가 및 미국 공
문이 한꺼번에 쏟아내기도 했다. 지성 세
위해서 이런 일을 더 많이 해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인회계사들이 평소 궁금증을 풀어주는
무협력관은 “이제 한국에 거주하든 미국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관
에 거주하든 상관없이 신상정보를 양국
련 세법이 매년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한
이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력사항을 추진
…17면에 이어서
인들이 잘 듣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았으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자
식품 등의 분야에서 10억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
면 좋겠다”고 말했다.
들에게는 설명회 강사들이 직접 저술한
개했다. 그는 또 지난해 필라델피아 박물관에서 이뤄졌던 ‘조선왕조
회는 8년동안 한글로 된 신년 카드를 학군 관계자들에게 보내
학교측에서는 영문 편지의 한글 번역을 도와줄 학부모나 자원 봉사자를 찾고 있다.
필라세계무역센터 한국의 날
특별전’을 언급하며 “양국간의 문화적 교류도 무역 관계 개선에 큰 역
이 날 설명회에서는 한인들의 한국 내
‘재미동포가 알아야 할 한·미 세금상식’
재산 및 투자 관련 세법과 오는 4월 15일
책자를 무료로 증정했다. 이 책자에는 기
마감되는 개인소득세 신고에 필요한 해
본적인 세금관련 정보와 미국내 거주하
총영사와의 만남 등 주요 교역국가의 영사를 초청할 계획이다.
외금융자산신고 등 최근 주요 이슈들을
는 한인들이 자주 질문하는 100가지 질
손세주 총영사는 오는 4월 초 후임인 김기환 전 주미대사관 경제공사
다뤘다. 또 주제별 강연에는 강백근 행
문과 답변 이 수록되어 있다.
에 자리를 물려주고 한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라세계무역센터는 지난 2월 독일 경 제상무담당 총영사를 초청한 것을 비롯해 오는 5월에는 주 뉴욕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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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 오는 5월 12일까지, 총상금 3530만원 한국 외교부가 후원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
한 청소년 부문에 입상한 학생이 소속된 한글
최하는 제17회 재외동포문학상 공모전이 오
학교 2곳에게 ‘한글학교특별상’ 상패와 상금
는 5월 12일까지 실시된다.
200만원을 지급된다.
응모 자격은 성인과 청소년 부문으로 나뉘
접수는 코리안넷 웹사이트(korean.net)에
며 거주국에 각각 7년, 5년 이상 체류한 시민권
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작성한 뒤 우편(서울
자, 영주권자 또는 장기 체류자 신분인 한인이
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58번지 외교센터 6층
면 응모할 수 있다.
재외동포재단 홍보문화사업부 재외동포문학
필라 재향군회 이사회 개최 향군주관으로 행사 치러야... 관련단체 협조 추진
공모분야는 시, 수필, 단편소설, 글짓기이며,
상 담당자 앞, 우편번호 137-863)으로 제출하
성인은 ▲자유주제, 청소년은 ▲내가 다니는
면 된다. 신청마감은 오는 13일부터 5월 12일
한글학교, 내가 사는 지역(동네) 소개 ▲한국
(한국시간 기준)까지. 재외동포재단은 2012
필라재향군인회(회장 이오영)가 지난 19일 (목)
(모국) 방문 또는 한국어 학습 경험담 ▲자랑
년부터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내 인식 확산을
낮 12시 아담스 애브뉴에 있는 팬아시안부페 연
스러운 한국인, 전반적인 한국 및 재외동포에
위해 한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관한 주제 ▲기타 자유로운 주제(현지 생활 상
‘재외동포 글짓기 공모전’도 실시하고 있다.
에서 보고 느끼는 재외동포 관련).
한편, 지난 2014년 실시된 재외동포문학상
회실에서 임원 이사회를 열었다. 재향군인회 임원 29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재 정보고, 손태수 사무처장의 업무보고, 신임이사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상금은 성인은 장르별 대상 1명 300만원, 우
공모에는 전세계 40개국에서 시 460편과 수필
이날 선임된 신임이사는 박희중, 김용식, 한고광,
수상 2명 200만원, 가작 3명 50만원이며, 청소
249편 등 1천여 편의 응모작이 제출되는 등 큰
지흥민, 송재원씨 등이다.
년은 장르별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앞으로 있을 한국전 관련행사와 몽고메리카
명 50만원, 장려상 3명 30만원이 주어진다. 또
한인 대상 무료 치과 검진
문의 culture@okf.or.kr 구강 검사는 물론 교육과 구강암 검진까지 받
운티 평화 공원 설립 문제를 비롯해 재향군인의 날 (Veterans Day)행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장귀영 육군부회장은 “기념식은 원칙적으로 안보 단체인 재향군인회가 주관해야하지만 만약 한인
을 수 있다. 치대 2학년에 재학중인 이현산 씨
회나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추진 할 수 있으면 함께
는 “봉사 당일 검사를 위한 준비는 대부분 마무
진행해도 좋을 것”이라며 “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유펜대학교 치과대학에 재학중인 한인학생
리 됐다”면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검사를
향군방침대로 강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들이 오는 4월 4일(토) 지역 한인들을 위한 무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검사는 예
한편, 필라재향군인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세종문
료 치과 검진을 실시한다.
약없이 방문하는 순서대로 진행되며 구체적
내달 4일, 유펜 치대생들 봉사
서재필재단 강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 시까지 3시간 동안 펼쳐 지는 무료 검진에서는
인 치료는 하지 않는다. 참석자들에게는 칫솔 과 치약, 치실세트가 선물로 주어진다.
화회관 주한미대사 피습 테러 사건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재향군인회는 이 결의안은 영어로 번역해 한미 관계기관에 송달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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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학경시대회 열린다 4월 18일, 영생교회서…초중고생 대상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필라한인야구협회 시즌계획 공개 프리시즌 첫 도입…현재까지 4팀만 참여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국 초,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
수학과 과학경시대회는 3학년부터
는 수학과학경시대회가 전국 37개 지역
11학년, 물리경시는 9학년부터 11학년
에서 동시에 열린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학과 물리는
펜 주는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호샴
시험 형식, 과학경시대회는 개인 또는
에 있는 영생장로교회(담임목사 이용
2~3명이 팀을 구성해 현장에서 주어진
걸)에서 진행된다. 재미한인과학기술
실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자협회(KSEA) 펜실베이니아지부장 노
참가신청은 온라인(www.ksea.org/
모세(드렉셀대) 교수는 “지난 해는 두
nmsc)으로 접수하고 참가비는 4월 11
필라한인야구협회(회장 이기욱)가 지난 16일 2015년 시즌 경기
학년을 묶어 같은 시험문제로 실시했는
일까지 신청 시 한 과목에 1인 20달러이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시즌준비에 돌입했다.
데 올해는 각 학년마다 다른 시험문제
며, 당일 대회 현장에서 신청하면 한 과
올해 시즌에는 현재까지 9개 지역 한인 야구팀 중 4개팀만 참여의
로 경시대회를 진행한다”며 “올해도 많
목에 1인 25달러다.
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라야구협회는 지난 23일 다시
은 곳에서 후원해 주셔서 상품도 풍성할
문의 267-231-0032
임원회의를 갖고 협회 참가 연회비를 900달러에서 400달러로 조 정하고 협회 소속 각 팀에 이를 통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
김카이로 프랙틱 무료치료 실시 4월 11일, 총 24명 한인 노인 예약진료
다. 하지만 한인야구팀 일부에서는 2015년 시즌엔 팀 연습과 친 선게임으로 진행하겠다며 리그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필라야구협회는 이번 시즌부터 참가팀들의 전력을 점검할
김카이로프랙틱(원장 김상혁)의 무
김카이로프랙틱은 블루벨과 엘킨스
수 있는 프리 시즌 컵 대회를 신설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욱 회장
료 치료가 오는 4월 11일(토) 오전 9시
파크 오피스 2곳에서 각 12명씩 예약을
은 “신설한 프리시즌 컵 대회는 각 팀의 전력을 점검하고 정규시즌
부터 12시까지 블루벨 오피스와 엘킨스
받아 실시할 예정이다.
전 선수들이 경기감각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승팀에
파크 오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김카이로프랙틱은 오는 5월 9일(토),
김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오피스의 박
6월 13(토)에도 블루벨 오피스와 엘킨
준상 닥터는 “지난 무료 치료 봉사활동
스 파크 오피스에서 각각 같은 행사를
에 많은분들이 오셔서 치료를 받았다”
진행한다.
며 “꾸준히 찾아와 주신 노인분들은 통
무료진료시간은 9시부터 12시까지.
증이 적어지고 계셔서 보람을 느낀다”
예약 610-313-3186(블루벨), 215-
고 설명했다.
782-1236(엘킨스 파크)
게는 부상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필라야구협회는 4월 프리시즌 컵 대회, 5월부터 9월까지 정규시 즌, 10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라한인야구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리그전으로 시즌경기를 치러왔으며, 현재 한인야구팀 10개 구단이 등록돼 있다. 또한 지 난 2014년에는 9개 구단이 7개월간 시즌경기를 치러 챔피온 결 정전에서 블랙스톰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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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알린 ‘펜두레’ 칼춤, 난타 등 다양한 공연 선보여
개업 30주년 맞아…한복 등 선물 즐비 첼튼햄 H마트 2층에 있는 큰비둘기혼례방이 개업 30주년 이벤
유펜 대학 풍물패 펜두레의 2015년 정
트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한다.
기공연이 20일과 21일 저녁 5시 30분
이번 추첨 행사는 오는 29일 (일) 오후 5시 큰비둘기혼례방에서
유펜 캠퍼스 휴스턴 빌딩(Class of '49
열리며, 추첨은 고객들이 직접 실시하며, 추첨에 참여한 고객에
Auditorium)에서 성황리 열렸다.
겐 별도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DUREVIV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큰비둘기혼례방 김정은 사장은 “30년간 큰비둘기 혼례방을 함
공연엔 200여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해 한국 전통문화를 즐겼다.
큰비둘기혼례방 경품행사 실시
께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연에서 펜두레는 부채춤, 드럼
“언제나 고객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깐깐한 바느질 솜씨로 여러
펜두레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연극적
공연, 꼭두각시 공연, 칼춤, 소고 춤, 퓨전
요소와 한국전통가락이 함께 어울어진
드럼 댄스, 난타 등 선보여 참석한 다양한
공연”이라며 “가상인물 김두레와 이설아
국적의 관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소개
다”고 덧붙였다.
가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고, 조선
했다. 한편, 펜두레는 오는 28일 (토) 12
이번 행사의 경품내역은 1등(1명) 한복 1벌($1000 상당), 2
시대 풍물패로 깨어난다는 이야기로 진
시 필라 일원에서 열리는 필라국악원의
등(1명) 이불 1세트, 3등(3명) 차렵이불 1개, 4등(5명) 최고급
행됐다”고 설명했다.
지신밟기 행사에 참여한다.
전기담요 1개, 5등(10명) 고급 메밀 베게가 지급된다.
분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30주년 기념 이 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작은 경품이라도 가져가셨으면 좋겠
이 관계자는 또 “우리 전통문화 공연
펜두레 관계자는 “이번 정기 공연에 도
제시카 김 부사장은 “공정하게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고객
을 연극적, 영화적 요소와 함께 진행해 관
움을 주신 필라델피아 지역 분들에게 보
분들이 직접 오셔서 추첨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응모
객들의 몰입도와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
답하고자 지신밟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
하신 고객들이 직접 추첨하시고, 다양한 상품을 가져가셨으면
다”고 덧붙였다.
이라고 설명했다.
좋겠다”고 설명했다. 문의 215-782-2222
군선교회, 한국에 선교사 파견 4월 6일, 19명 출발…눈산훈련소 등 방문
형관 목사, 김선훈 목사 내외, 백형무 목사, 권영섭 목사, 권숙자 사모, 윤 철환 목사, 김용기 장로, 최병선 장로, 김영호 장로, 황상호 장로, 김경태 장로 등 총 19명이다. 파송 선교사들은 오는 4월 6일(월) 오전 8시 첼튼햄 H마트 주차장에
한국기독교 군선교연합회 필라델피아지회(회장 고택원)가 지난 22
서 출발한다. 이들은 7일부터 10일까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지와 기
일 (일) 오후 6시 랜스데일에 있는 몽고메리교회(담임목사 최해근)에서
독교 역사박물관, 기독교 순교자기념관, 성서 박물관, 제암리 교회 등을
2015년도 군선교회 초청의 밤 및 군선교사 파송식을 개최했다.
돌아보고 11일 논산훈련소에서 진중세례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필라 군선교회가 한국에 파견하는 선교사는 고택원 목사, 박상욱 장 로, 박상숙 권사, 최해근목사, 심정미 사모, 이대우 목사, 김영천 목사, 최
이날 행사에서는 박상욱 장로가 대표기도를 했고 성기호 목사(원로목 사회 부회장)가 “너희는 가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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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을 부르는 미니 콘서트
일시 : 4월 7일 (화)부터 16일 (목)까지
피아노:싼드라 머랄드
장소 : 서재필 센터 강당
기타, 만도린: 말리 알코트
문의 : 267-902-2328
일시:3월 27일 오후 1시 장소:펜아시안노인복지원 쥬빌리 데이케어 센타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Mar 27-APR 2
◈ 김카이로프랙틱 한인 사회 무료 봉사활동 일시 : 4월 11일 (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 I CAS Liberty 테니스 대회
장소 : 김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파크
일시: 3월 28일(토) 오후 3시
문의 : 610-313-3186(블루벨),
장소: Legacy Youth Tennis & Education Center
비
Fri•27
215-782-1236(엘킨스파크)
4842 Ridge AVe, Philadelphia PA 19129 문의: 856-517-0264
◈ 남부뉴저지 한인라이온스 클럽
◈ 필라 지신밟기 행사
일시 : 4월 11일 (토)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주최: 펜두레, 필라국악원
장소 : 뉴저지 체리힐 제일감리교회 커뮤니티센터
일시 : 3월 28일 (토) 오전 11시
문의 : 609-234-0414
Sat•28
Sun•29
장소 : 아씨, 고바우, 모아쇼핑센터, 5가지역
◈ 고난주간 특별금식새벽성회
산행지: Tammany Mt. & Sun Fish Pond
주최: 필라안디옥교회
출발지: 첼튼햄 하이스쿨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본당
문의: 267-374-6126 / www.pkhc.net
◈ 교회협의회 부활절새벽연합예배
일시: 3월 9일-5월 15일
일시: 4월 5일(일) 오전 6시
장소: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장소: 필라 - 몽고메리교회, 안디옥교회, 제일장로
문의: 215-572-1234
Mon•30
Tue•31
55° 최저 35° 최고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장소 : 안디옥교회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맑음
55° 최저 35° 최고
맑음
Wed•1
교회, 벤살렘교회, 임마누엘교회,
◈ 제 2차 식품 위생교육
48° 최저 34°
최고
맑음
◈ 쥬빌리 실버스쿨 봄학기 개강 수강생 모집
연합감리교회
맑음
500 Rices Mill Rd. Wyncote PA 19095
문의: 610-828-6760
남부뉴저지 - 열방교회, 여호수아장로교회,
39° 최저 22° 최고
◈ 필라산악회 산행안내 일시: 4월 12일(일요일) 오전 8시 출발
일시: 3월 30일(월)~4월4일(토) 오전5시 15분
49° 최저 33° 최고
흐림
동포를 위한 무료 눈검사 실시
문의 : 267-312-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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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최저 44°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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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최저 46°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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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업 성공적 이수’ 수준… 대입 큰 도움 선행과목·테스트 통과·교사 추천 있어야 AP 시험이 많이 바뀌
서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치는 비율은 SAT 성적
아너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안에서 상위권 학
었다.
보다는 AP 성적과 더 관련이 깊다고 밝히고 있
생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각 교육청에서 관
AP 시험을 주관하는
다. AP 테스트는 고교 재학 중 대학 수준의 과목
리한다. AP 시험은 2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
을 공부하고 대학 진학 때 학점을 받을 수 있는
객관식 섹션과 주관식(free response)인 섹션
우수 프로그램들이다.
으로 성적은 1부터 5등급으로 나뉜다. 대학에
는 이같은 커리큘럼 개편의 주 목적은 학생들 이 해당과목의 주요 개념들을 확실하게 배워
미국 내 3,600개 대학에서 AP 스코어를 받아
취득한 지식을 실생활에 응용하고, 대학 교육
주고 있고 90%의 대학들이 그 스코어로 학점을
하버드 대학의 경우 5점만을 인정해 주고 있
과정 이수에 필요한 분석력 및 사고력을 키워
주고 있으므로 미국 내 명문대학 입학을 겨냥하
으며 많은 대학들이 4점 이상을 크레딧으로 인
주기 위함이라고 밝히고 있다. 올해 5월4일 AP
고 있는 많은 수험생들은 AP 시험이야말로 그
정해 준다. 따라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졸업을
화학시험을 시작으로 37과목의 AP 시험이 5월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기도 하다.
빨리할 수도 있고 대학교 학비를 절약할 수 있
15일까지 일제히 치러진다.
AP 과목을 듣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과목을
따라 크레딧을 인정해 주는 점수가 다르다.
게 된다.
AP 시험은 미국 대학진학을 원하는 미국 내
들어야 하고 각 고교에서 요구하는 placement
테스트는 과목별로 4시간 정도 걸리며 일부
300만명 이상의 고교생과 세계 55개국의 해외
test(실력 테스트)나 선행과목 담당교사의 추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은 과목도
고교생들이 응시하는 시험이다. AP 시험은 지
천이 있어야 하며 매년 3월께 다음 학년의 AP
혼자 준비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때 GPA로
원자가 학업에 대해 얼마나 도전적이고 열정이
과목을 듣겠다는 신청을 해야 한다. 어떤 학생
인정받지 못해도 AP 주관처에서 주는 상이 있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대학입학 사정 때
들은 이 시기를 놓치고 방학 중에 카운슬러와
어 비록 상금은 없지만 이 상은 칼리지 보드에
지원자를 아카데믹 분야에서 더욱 돋보이게 하
다음 학년 스케줄을 정할 때야 비로소 자신의
서 직접 대학에 통보하니 대학 입학 때 유리하
는 AP 시험에 대해서 알아보자.
잘못으로 AP 과목을 들을 수 없었다고 고백하
게 작용할 수 있다. AP 시험에서 받을 수 있는 상
기도 한다.
으로 3개 이상의 AP 시험에서 각각 3점 이상 받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지원한 학생이 대학 수 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는
AP 과목은 아너 클래스와 다르다. AP는 고교
은 경우 AP Scholar, 4개 이상의 시험에서 각각
지를 살펴볼 때 대학 레벨의 시험인 AP 시험 성
에서 대학 수준의 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
3점 이상을 받고 평균 3.25 이상을 받으면 AP
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전국 대학입학카운
한 프로그램이다. 다시 말하자면 고등학생이
Scholar with Honor, 5개 이상의
슬링협회(NACAC)의 설문조사에서도 대학에
대학과목을 고등학교에서 수강하는 것이다.
시험에서 각각 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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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을 받고 평균 3.5
Distinction 상을 받고 있다. National AP
서 충분히 준비를 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를 기
이상인 경우 AP Scholar with Distinction, 8개
Scholar 상은 대학에 들어간 후 받는 경우도 많
대할 수 있다.
이상의 AP 시험에서 각각 4점 이상을 받은 미
다. 각 고등학교마다의 재량에 따라 AP 과목 선
서점에 가면 AP를 준비할 수 있는 참고서들
국 내에 있는 학생에게 수여하는 National AP
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얼마나 힘들게, 철저
이 나와 있다. Barron과 Kaplan은 상당히 상세
Scholar, 각 주에서 3점 이상 받은 과목이 제일
하게 시험을 대비해 아이들을 준비시키느냐에
하고 치밀하게 정리되어 있는 반면, Princeton
많고, 평균점수가 제일 높은 남녀 학생 각각 1인
그 테스트 결과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Review는 총괄적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시
에게 주는 AP State Scholar를 받는다. 대부분 상위권 학생들은 AP Scholar with
하지만 설령 학교에서 준비를 시켜 주지 못하 더라도 자녀가 AP 관련 과목 책 몇 권을 준비해
간적으로 절약이 되면서 일단 전체적인 컨셉을 공부하려고 하면 프린스턴 리뷰를 추천한다.
:: 정보
합격에 웃고 학비로 울고? 대처방안” 요즈음 대부분 대학들이 올 가을 신입생 지
당하는 점들이 몇 가지 크게 대별될 수 있어 자
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원자들의 합격 발표를 거의 마친 가운데 자녀
못 우려감마저 자아내게 한다. 정말로 합격 발
예를 들자면, 6만5,000달러의 총 학비가 소
를 둔 학부모들은 희비가 엇갈리는 시점이다.
표부터 대학 선정과정을 통해 조기등록까지
요되는 대학에서 자녀가 만약 5만 달러를 보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대학 합격을 접하면서
마치게 되는 과정은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
조 받아 잘받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현 가정상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녀들이 합격
에 따라서 자녀들의 인생도 크게 뒤바뀔 수 있
황에 평균 5만5,000달러를 받을 수 있었는데
한 대학들중에서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기 때문이다.
도 단순히 5만달러만 지원받은 사실을 알게
그리고 어떻게 대학 선정을 해나가야 날로 치
무엇보다도 요즈음 시점에 우선적으로 진
솟는 엄청난 학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등등
단해야 할 사항으로는 바로 합격 발표 이후에
이제는 신중히 대학 선정 과정을 검토해야 할
벌써 2주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만약 대학의
이렇게 재조정을 받으면 자녀가 진학할 대
시기이기도 하다. 5월 초순이면 진학할 대학
재정보조내역서나 제안서를 아직 받지 못했
학 선정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
을 선정해 조기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다면 발생한 근본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잘 파
으로 대학이 제공한 재정보조금이 얼마나 잘
악해봐야 한다.
나온 것인지 여부와 무상 보조금과 유상 보조
최근 미국 유명 설문기관에서 실시한 조사
된다면 이에 대한 어필과정은 당장 시작해야 할 문제이다.
결과에 의하면 진학할 대학을 선정하는 주된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의 원인을 검증해보
금의 비율이 제대로 나온 것인지 등의 형평성
요인으로 대학별로 들어가는 총 학비에 대한
는 일도 이와 못지않게 중요하다. 대학마다 요
은 검증하기 어려운 부분인 만큼 반드시 해당
경제적인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 있다.
구하는 서류와 검증작업을 모두 충족시켰는
분야의 전문가들과 몇 군데를 비교하며 검증
그 중에서도 대학마다 지급할 수 있는 장학금
지 혹은 기한 내에 올바르게 진행과정을 모두
해 보고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다.
수혜여부나 재정 보조금 정도에 따라서 진학
잘 마쳤는지도 검증하는 작업부터 우선적으
할 대학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로 선행돼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학 선정과정에서 학부모
두 번째 대학에서 제공받은 재정보조 내역
들이 잘 모르고 지나쳐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서가 현재 처한 가정형편에 알맞게 지급된 것
어떻게 얼마나 정확한 검증을 통해 재조정 할 수 있는지 여부도 주어진 기간 안에 자녀들 의 진로를 좌우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진행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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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교전 육면 •광 E고D U C A T I O N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실수’ 뜻 풍기려는 조건부 사과의 뻔질뻔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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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상징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이 사회적 배려
리 정색(正色)하고 썼을 리가 없다. 한 번 더 생
의 대상자임을 자처하며 결과적으로 티끌 같은
각하면, 마치 구정물 뒤집어 쓴 것 같은 모욕감
선생님 등을 범죄자로 타락시킨 행태에 대한 소
이 드는 말이다. 차라리 웃고 마는 것이 속 편할
감도 ‘불찰’이니 홍두께 같은 이 유행 제대로 막
터. 축구스타 기성용 같은 이까지 “저의 SNS 글
올랐나?
에 관련한 문제는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얼굴 좀 두꺼운 이들이 막다른 골목에 이르러
그 행렬에 줄 섰다. 팬들의 사랑 먹고 산다는 연
제 잘못을 마지못해 인정하며 들먹이는 단어로
예인인 정형돈이라는 이마저 ‘함량 중량 미달
오용되는 사례다. ‘잘 못 했습니다.’가 아니고
돈가스 사태’에 불찰론(論)을 편 것을 보면 개
‘살피지 못했습니다.’라는 것이 불찰이다. ‘미
콘 보듯 마냥 웃자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
안합니다.’ 대신 ‘내 마음에 꺼림칙함이 좀 있습
나, ‘잘못’이 아니고 한갓 ‘실수’ 정도라는데, 그
니다.’라며 한 발 뒤로 빼는 뻔질거리는 말 유감
게 웃어넘길 일인가?
(遺憾)처럼. 하긴, 그만큼 행세하는 이들 쯤 되
불찰(不察)을 사전은 ‘조심해서 잘 살피지 아
면 무슨 말인들 못할까. 솔직하지도 않고, 다만
니한 탓으로 생긴 잘못’이라 푼다. 말하자면 조
비겁한 어법이다. ‘큰 일 하시는 이들’이니 하며
건부(條件附) 잘못인 것이다. 본질적인 의미의
한풀 접어 줘도 듣는 사람을 바보로 알고 하는
잘못은 아니나 ‘주의를 기울여 챙겨줘야 했는
(듯한) 이 말투가 마음에 걸리는 것은 어쩔 수
데 그렇게 하지 못한 데서 생긴 바람직하지 않
없다. 이 말을 온전한 사과(謝過)로 받아들이는
은 일’이라는 뉘앙스다. 다시 설명하자면 ‘불찰
것은 말뜻을 몰라서인가, 아니면 발언자의 위
=잘못’이 아니다. 관련성은 있지만, 무게도 어
세에 눌려서인가? 언론도 그 말씀들 따라 적기
감도 다른 말이다. 꼬투리 즉 단서(端緖)가 붙
바쁘다.
은 이 말 불찰을 사과랍시고 내붙인 그 유명인
타자수(打字手)라는 옛날 직업, 다른 사람
사 제씨(諸氏)들에게 우리 시민들이 흔쾌히 “그
(윗 사람)의 말이나 대충 적은 글을 타자기를 써
래 잘못 뉘우쳤으니 그만하면 됐네.”하며 너끈
서(두드려서) 번듯한 문서(文書)로 만드는 일
히 마음 풀 수 없음은 당연하다. 사과는 상황에
을 했다. 워드프로세서 역할도 해 내는 개인컴
맞는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
‘불찰’이란 말의 최근 유행을 생각한다. 유명
퓨터의 시대가 되면서 자취를 감췄다. 대개 젊
천량 빚도 갚는다는 ‘말’은 제대로 써야 한
한 이들이 자신의 행실로 생긴 문제를 수습(收
은 여성들이었다. 이 타자수들도 말이나 글에
다. 촌철살인(寸鐵殺人)은 검도(劍道) 교본의
拾)하는 과정에서 선택하는 단어다. 좀 그럴싸
잘못이 있으면, 제 아는 한도 안에서는, 바루어
용어가 아니라 ‘말’에 관한 경구(警句)다. 사람
하게 들리는지 비슷한 상황의 다른 인사들도 고
썼다. 누구라도 그러지 않았겠는가?
들 무지 관심 많은 처세술(處世術)의 도구이기
개 숙일 때면 으레 불찰 타령이다.
이 말 불찰을 입에 담는 이들이나 언론인 등
도 하겠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엄정한 예의
미국서 ‘특수 업무’ 수행 중 뭇 눈길의 과녁이
중간에서 전해준 이들이나 하나같이 이 말의 뜻
이기도 하다. ‘말의 뜻’을 아는 것, 그래서 중요
된 권력의 상징(象徵)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이런 어리
하다. 마음이 말로 배어나온다는 점도 잊지 말
의 발언에서 비롯된 듯한 이 유행, 금력(金力)
숙한, 엉뚱한, 우스꽝스러운 뉘앙스의 말을 그
아야 할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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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쇼핑을 하다 보면 물건이 맘에 들 지 않거나 하자가 있어서 반품(return)하고 환 불(refund)받아야 할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 주의할 것이 있다. [콩글리시 표현]
A: May I help you? 도와 드릴까요? B: Pay me back. (×) 환불해 주세요. A: Do you have the receipt? 영수증 갖고 계세 요? B: Here it is. 여기요. A: Sorry, it’s not refundable. 죄송하지만 환불 이 안 됩니다. B: Can I change? (×) 다른 걸로 교환은 되나 요?
만약 환불이 안 될 때에는 ‘그럼 다른 걸로 교환 이 되느냐’고 반드시 물어봐야 한다. 그럴 때 쓰 는 표현은 Can I exchange it for another? 다른 걸 로 교환은 되나요? [올바른 영어 표현]
A: May I help you? 도와 드릴까요?
어떤 이유로 구입한 물건을 환불해 달라고 할
B: I’d like a refund. 환불해 주세요.
I’d like a refund. 환불해 주세요.
A: Do you have the receipt? 영수증 갖고 계세 요?
I’d like to return this. 반품하고 싶습니다.
B: Here it is. 여기요.
이때 반드시 영수증(receipt)을 보여 달라고
A: Sorry, it’s not refundable. 죄송하지만 환불
하는데, 흔히 영수증 뒷면에 보면 교환이나 환불 규칙에 대해 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 우, 언젠가 미국에서 점원이 환불이 안 된다고 딱
이 안 됩니다. B: Can I exchange it for another? 다른 걸로 교 환은 되나요?
잘라 말했을 때, 무슨 소리냐며 영수증 뒷면을 보
[가장 많이 쓰는 표현 Best 5]
여주니 말없이 교환해 준 경험이 있다. 고로 반드
I’d like a refund. 환불해 주세요.
시 아래 두 가지 내용을 체크할 것.
I’d like to return this. 반품하고 싶습니다.
*Return and Exchange policy: 환불과 교환이
환불해 주세요
I’d like a refund. 환불해 주세요.
[해설]
때는 다음의 표현들을 가장 많이 쓴다.
I’d like a refund
하게 큰 소리로 외쳐 보자.
가능한 기간, 세일상품은 환불이나 교환이 안 된 다는 내용 *Warranty Info: 일정 기간 내에 하자가 생기면 교환 또는 수리를 해준다는 내용 환불을 요청할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을 당당
Can I exchange it for another? 다른 걸로 교환 이 가능해요? Sorry, we don’t give refunds. 죄송합니다만 환불이 안 됩니다. Sorry, it’s not refundable. 죄송하지만 환불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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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호•2015년 3월27일
제165호•2015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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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업전 소면 탐광 방고 •
INTERVIEW
제165호•2015년 3월27일
보험인의 꿈 ‘MDRT’ 수상한 홍성윤씨 전세계 단 2%만 멤버 등록...업계 최고 ‘인증’
보험인 홍성윤씨가 장안에 화제다. 셰계적인
미하며, 재정서비스관련사업
보험사인 AIG(AMERICAN GENERAL LIFE)생
을 토대로 하는 생명보험 전문
명보험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에이젼트 홍성윤
가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권위
씨가 보험인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MDRT를 수
를 가진 협회다.
상했다.
MDRT의 회원자격을 취득하
“보험업계에서 탁월한 최고의 실적
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며, 전
(Performance)을 내고 있는, 열정적인
세계 생명보험에 종사하고 있
(Passion) 사람들이(People), 참여하는
는 사람들 중 단지 상위 2%정
(Participation) 모임이 바로 MDRT멤버라며,
도의 소수만이 MDRT회원자격
전세계 생명보험 판매에서 상위 1%의 탁월한
을 취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적을 올린 설계사들이 모인 ‘명예의 전당’이
홍성윤 에이전트는 “MDRT
라고 자랑스러워 합니다.”라고 홍성윤 에이전
를 간단히 설명하면 보험설계
트가 MDRT를 소개했다.
사중에서 매우 뛰어난 실적을 올린 사람 중 사회적으로 문제
▶보험인의 꿈 ‘밀리언달러 테이블’
점이 없는 사람들이 가입하는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백만불
모임”이라며 “억대연봉을 받는
원탁회의)는77개국 이상의 국가에 걸쳐 있는
사람들이며 처음 보험업계에
450개 정도의 회사들을 대표하는 약 36,000명
진입한 초보들은 무작정 우러
정도의 자격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러보며 본인들도 MDRT를 목
MDRT는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 고의 직업윤리를 갖춘 생명보험 전문가임을 의
표로 삼아 실적을 채워나가는 사랍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업면 소광 탐고 방 I N T E R V I E W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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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우수
선으로 생각한다”며 “그래서 MDRT회원
생명보험 에이전트들의 국제적 모임으로 가히
은 사회봉사활동을 중시하고 있으며 매
생명보험에이전트의 명예의 전당이라 할 수 있
년 MDRT회의가 열리는 회의장에도 자
으며, 회원이 되는 것은 생명보험 에이전트들
체 제조한 기념품을 판매해 이익금을 사
에게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
회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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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뛰어난 영업실적뿐만 아니라 가입자에 대 한 봉사정신을 중시하기 때문에 자신이 관리하
▶7년간 성실하게 일한 결과물 ‘MDRT’
는 계약 중에 가입자와 분쟁이 한건이라도 있으
홍성윤 에이전트는 보험업계에 입문
면 회원이 될 수 없는 엄격한 자격 규정을 갖고
7년만에 MDRT에 가입됐다. 그는 “올해
있다.
MDRT에 가입돼 회원이 됐다. 과거 7년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도덕적인 덕목을 갖춰야 MDRT 회원 가능
그래도 열심히 했고 또 많은 사람들과 좋은 인
그는 “업무처리로 한번 고객이 되면 자발적
MDRT는 1972년에 설립됐고, 회원들에게 전
연을 맺게 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에
으로는 떠날 수 없도록 만드는 철저한 고객관
문지식, 판매기술 그리고 고객서비스를 향상하
는 내가 하는 일에 상위 1%가 되어야 한다는
리로 인해 지금은 대부분의 신규 고객들이 기
기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지만 가장 까다로
생각에 MDRT가 목표이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존의 고객들 또는 주변로 지인들로 부터 소개
운 분야가 ‘도덕성 검증’이다.
MDRT보다는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목표를
(REFERAL)를 받아 창출 된다”고 소개하며 “이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럼 기존 고객들로 부터 얼마나 신뢰받고 있는
MDRT 윤리규범의 주요 내용은 ▲고객의 이 익을 자신의 직,간접적인 이익보다 우선으로
홍성윤 에이전트는 7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생각하는가 ▲영업지역에서 적용되는 모든 법
MDRT회원이라는 업적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
규 준수하고 있는가 ▲고객이 결정을 내리도록
을 오랜경험과 고객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가 보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일 것”이라 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는 약 25년의 반평생을 오로지 보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가 ▲최고 수준의 전
홍 에이전트는 “25년 여 동안 축적 된 해박한
험업에서만 종사해 왔습니다. 소중한 고객님들
문지식을 갖추고 고객에게 최상의 자문을 하고
보험지식, 고객에 대한 열정 그리고 고객관리
의 자산관리에 대한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
있는가 ▲고객불만사항을 얼마나 받고 있으며.
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최고가 되려고 노력
하고 의견을 제시해 오고 있지만, 좀 더 전문적
대처는 어떻게 하는가 등이다.
했다”며 “그 결과로 현재는 매년 미국 동료 에이
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에 대해 성숙된 경지에
젼트들을 포함한 다수의 직원들에게도 직접 성
오르는 것이 저의 숙제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공사례를 강의 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도 제가 어떻게 발전해 가는지 많이 지켜봐 주
홍성윤 에이전트는 “MDRT 회원이 되기 위해 서 가장 필요한 것은 고객관리”라며 “아무리 실
십시오.”라고 말했다.
적이 좋아도 고객의 컨플레인이 많거나 근무태 도 등 평가가 좋지 않으면 가입할 수 없다”고 강
▲보험인에겐 가장 중요한 ‘고객관리’
조했다.
홍성윤 에이전트는 MDRT에 대한 영예를 고
또 그는 “MDRT가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객들에게로 돌렸다. 그러나 그는 보험인은 말
홍성윤 에이전트
이유는 단지 소득이 높아서 만이 아니라 항상
로만이 아닌 먼저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
5 eves Dr, Suite #160, Marlton NJ08053
고객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행동하는 것이 최우
조했다.
215-501-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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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나홀로 호황 “없어서 채용못할 판”…3%대 성장 넘봐 이전 수준을 웃돈다. 경기 호황의 증거는 또 있
이달초 미국 노동부가 2월 고용지표를 발
다. 3년 이상 사용하는 재화를 의미하는 내구
표한 뒤 금융시장은 놀라움에 휩싸였다. 뉴욕을 비롯한 미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강
재 주문의 경우에는 지난 1월 2.8% 증가하며 월
추위와 눈폭풍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 증
가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기업투자
가와 실업률 하락은 예상을 뒤엎을 정도로 양
의 척도로 간주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의 경우도
호했다.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9.5% 증가했다. 아울러 미국 경제의 70% 이상
이어가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2월 56.9를 기록하며 기준점인 50을 넘어
이를 두고 게드 레바논 컨퍼런스보드 이사
선 것은 물론 월가 예상도 넘어섰다.
는 “추운 겨울 날씨로 건설산업이 부진했고 국제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산업도 프로젝트 가 차례로 좌초되고 있지만 미국 고용시장
▲ 뉴욕 맨해튼의 한 스테이플스 매장에 ‘채용중(Now Hiring)’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지난달 제조업PMI는 52.9를 기록했으나 경 기 확장을 판단하는 기준점인 50을 넘어서고
은 이 정도로는 위축되지 않을 만큼 강했다”
관계자는 “미국에서 연간 일자리 교체 비율은
고 평가했다.
약 40%”라며 “타깃 등 소매업체들이 최근 수 천
▶美경제, 11년 만에 3%대 성장률 노린다
명의 일자리를 감원하려 하고 있지만 이들도 금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국내총생산
▶12개월째 일자리 20만개 이상…숙련 근로자
없어서 못뽑아
새 다른 일자리를 찾는다”고 말했다.
있다.
(GDP)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상향 조정했
오하이오주 철강 생산업체 콜럼버스 캐스팅
최근 달러 강세 충격을 받고 있는 제조업 역
다. 전세계 경제의 평균 성장률은 3.8%에서
스는 최근 수개월간 철도 장비 수요 증가에 맞
시 장기적으로는 전망이 탄탄하다. 딜로이트가
3.5%로 낮췄지만 미국 경제가 독보적인 성장
춰 근로자 175명을 새로 채용했다. 그러나 적당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앞으로 10
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 셈. 영국 이코노미
한 기술을 가진 숙련된 근로자를 뽑기 어려워
년간 350만명의 제조업 관련 인력이 필요하며
스트지와 전미실물경제학회(NABE)의 성장률
기술이 없는 사람을 일단 뽑은 뒤 기본적인 훈
특히 업무 숙련도로 인해 산업계가 200만명의
전망치 역시 각각 3%와 3.1%로 3%대를 나타
련을 거쳐 작업에 투입하고 있다.
인력을 찾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냈다.
지난 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29
▶주춤거린 2월 경제지표…개선추세는 지속
미 연준은 올해 성장 전망치를 낮췄지만 여
만5000명이었다. 12개월 평균치는 27만5000
최근 일부 경제지표 개선세가 주춤하고 있지
전히 지난 2010~2013년 평균인 2.2%보다는
명으로 지난 2000년 3월 이후 최고였다. 실업률
만 일반적으로는 여전히 높다. 실제 지난 1월 소
높다. 당초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3.0%로
은 5.5%를 기록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
비자신뢰지수는 102.9를 기록하며 7년만에 최
제시했으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 지난 2013년
준)가 완전고용으로 간주하는 5.2~5.5%의 범
고치를 기록한 뒤 2월에는 96.4로 하락했다.
과 2014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각각 2.2%와
위에 이미 들어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한
그러나 소비자신뢰지수는 여전히 경기침체
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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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그리스 인도적 위기 완화에 20억 유로 지원키로 구제금융 지원 협상은 진전 없어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인도주의적
전망됐다. 그리스 일간 프로토테마는 23
위기' 완화를 위해 20억 유로(약 2조4천
일 그리스 정부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
억원)의 개발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리가 약속한 새 개혁안을 이번 주말까지
BBC 방송 등이 20일 보도했다.
제출할 예정이며 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세제개편이 주요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정상회의와 별도로
보도에 따르면 개혁안은 '통합 재산세'를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앙겔라
폐지하고 '대규모 재산세'로 대체하기로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유럽 지도자들과 마
했다.
라톤협상을 가진 뒤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
정부 소식통은 이 재산세는 자산 가치가
다. 융커 위원장은 "그리스는 심각한 사회
10만 유로(약 1억2천만원)가 넘는 계층에
문제,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
만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10만
서 EU 기금이 그리스의 경제 성장과 청년
유로 미만은 면제하더라도 세수가 크게
실업률 감축, 영세민 원조 등을 지원하는
줄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 전 정부는 유럽연합(EU)과 유
치프라스 총리는 이에 대해 "좋은 신호"
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
라고 환영하면서 "그리스의 인도주의적 위
로 구성된 채권단 '트로이카'가 구제금융
기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
지원 조건으로 요구한 각종 재산세의 통
다"고 강조했다. BBC 방송은 융커 위원장이 약
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을 지난해부터 시행했다. 또 과거 3~5년 동
속한 EU 기금이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에 대
FT는 전했다.
안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소득이나 국외 투자금
한 평가가 끝나고 EU 국가들의 승인을 받고 나 서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와 EU는 그러나 19~20일 이틀간 열
앞서 국제 채권단은 그리스로부터 자체 개혁 안을 제출받고 2천4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 융 프로그램을 6월 말까지 4개월 연장했다.
린 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추가 지
그리스는 채권단으로부터 마지막 분할 지원
원과 관련한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고 파이낸셜
금 72억 유로를 받기를 바라고 있으나 EU 측에
타임스(FT)는 보도했다. 이는 EU 국가들이 그
서는 더 확실한 개혁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
리스 정부가 72억 유로의 구제금융 자금을 받
한편, 그리스가 국제 채권단에 제출할 구체적
기 위한 전제 조건인 개혁안 내용과 실행 가능
인 개혁안은 세수 증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등을 자진 신고하면 이 금액의 15%를 벌금으로 징수하고 사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부가가치세 탈세를 감시하는 일용직 고용이 나 조세특례 폐지, 중산층 이상을 대상으로 하 는 세목 신설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패 사건으로 추징 판결을 받은 재산 과 벌금 등을 신속히 집행해 6억 유로를 환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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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손뻗치는 IT기업들 그 손 잡는 제약·의학계 애플·구글을 향한 제약사와 의학계의 러브 콜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 데이터베이스(DB), 헬스케어 사업 등 을 강화 중인 IT기업과 의학계간 전략적 동맹 이 체결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민감한 개인의
부사장은 “리서치키트가 아이폰을 가장 강력한 진단 도구로 만들어 피실험자 모집 등 기존 업 계가 겪어왔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 라고 밝혔다. 구글도 자사가 보유한 의료 DB들로 자체 사
료정보 유출 가능성은 이 같은 협업의 걸림돌로
업뿐 아니라 제약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
작용할 전망이다.
고 있다. 구글핏(Google Fit)은 안드로이
최근 애플·구글·삼성이 자사 의료 DB 및
드 운용체계(OS)를 쓰는 기기가 앱을
구글은 23앤미와 칼리코
헬스케어 사업을 일제히 확장하면서 기존 제
통해 헬스케어나 피트니스 DB를
(Calico) 등 2개 업체를 중심으로
약·의학계에서 협업에 나섰다고 23일 파이
모으도록 설계됐다. 구글 제노믹스
자체 사업을 꾸리고 있으며 자회사
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외신은 아직 대
(Google Genomics)는 의학 연구
구글벤처스를 통해 헬스케어에 대
형 IT기업들이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엔 한
자들이 DNA DB를 쉽게 활용할 수
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23앤미는 구
계가 있기 때문에 제약·의학계가 이들의 진입
있도록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아내 앤 워짓스키
을 막는 대신 손을 잡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해
세계적 제약 업체 로체와 화이자는 23앤미
가 만든 스타트업으로 DNA 검사·분석 서비스
석했다. 이달 헬스케어 조사 플랫폼 ‘리서치키
(23andMe)의 DNA DB를 활용하기로 했다. 지
를 제공해오다 최근 직접 제약업에 뛰어들겠다
트(ResearchKit)’를 발표한 애플은 하버드대학
난 2013년 세계 제약업계 10위를 기록했던 애
고 선언했다. 칼리코는 세르게이 브린이 직접
암센터, 스탠포드대학과 손을 잡았다. 리서치
브비는 칼리코와 노화 연구에 15억달러를 공동
세운 바이오 기업으로, 노화 방지 연구가 주력
키트 발표 후 24시간 만에 아이폰 유저 수만명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이다. 삼성도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를 이끌겠
이 이들 의학기관의 연구프로젝트 5개에 참여
스위스 제약 업체 노바티스(Novartis)는 구
의사를 밝혔다. 하버드대학 암센터는 유방암
글과 눈물을 통해 혈당 농도를 측정하는 ‘스마
생존자들이 애플 리서치키트에 활력의 정도,
트’ 콘택트렌즈 개발에 협업 중이다. 조 지메네
캘리포니아대학, 스탠포드대학과 협업해 디
기분 등을 적게 해 자사의 화학요법 효과를 장
즈 노바티스 대표는 “노바티스도 세계에서 가
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강화하고현지 관련 스
기간 측정한다. 스탠포드대학은 아이폰의 센서
장 큰 콘택트렌즈 제조업체지만 마이크로프로
타트업을 인수하거나 이들에게 투자할 계획이
를 활용해 물리적 활동과 심장 질환과의 연관성
세서나 센서 등 IT에 관한 것은 알지 못한다”며
다. 이 회사는 지난해 클라우드 기반 생체 DB
을 조사할 예정이다.
“의약학 업계와 IT업계가 손잡으면 세계적인
분석 플랫폼인 사미오(SAMIIO)를 개발 중이라
고령화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
고 밝히며 혈압·혈당 등을 측정하는 손목밴드
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밴드’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통상 의·약학 연구는 피실험자가 잘 구해지 지 않는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영업부문 수석
다는 목적으로 팔로알토 지역에 전략혁신센터 를 세운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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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쉬면 전통시장 간다고? 천만에 소비심리가 바닥을 헤매면서 금리 인하, 재정 지출 확대 등 정부의 각종 진작책에도 소비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분이 훨씬 커 순세수 감소액은 법인세와 부가가 치세를 합해 연간 800억원에 달했다. 특히 대형마트 일요일 매출이 평일의 두 배에
현대경제연구원이 공동으로 설문조사한 결
육박하다보니 피해가 더 컸다. 월 2회 의무휴업
과 '내수 살리기'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대형마
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옮기기만 해도 연간
트 강제휴무제 철폐'가 꼽혔다. 원래 명분인 영
매출감소액이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세상공인이나 전통시장·골목상권 보호 효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는 거의 없고, 대형마트나 납품업체는 물론 소
애초 법안 발의 때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다른
비자까지 온통 피해자만 양산한 악법이라는 이
영세사업자들 피해도 줄줄이 나타나고 있다. 대
유에서다.
형마트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계약농가는 발주
한국규제학회는 19대 국회의 의원입법 중 대
물량이 줄어 휴무일을 기점으로 도매시장에 홍
형마트 영업규제를 실효성은 없고, 소비자 피해
수 출하하거나 ,장기보관으로 농산물 가격이 떨
만 초래한 '최악의 규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어져 큰 타격을 입었다.
일본, 프랑스 등 과거 대형마트 일요일 영업
대형마트 납품업체 매출은 월평균 총 1872억
을 제한했던 선진국들도 근로자의 일할 권리 등
원가량 줄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인 960억원이
이 침해된다는 명분과 함께 소비진작이라는 실
농어민이나 중소협력업체 손해로 추정됐다. 대
익을 위해 최근 4~5년 새 규제를 대거 철폐했
형마트에 납품하는 산지 유통조직 고용인력도
했다. 그렇다고 전통시장이 되살아 난 것도 아
다. 우리나라는 골목상권 보호 차원에서 대형마
15.1%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니다. 중기청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 매출은
트에 대해 지난 2013년부터 '격주 일요일 강제
영농조합 대표인 이대영 한국유통생산자협
2011년 21조원에 달했지만 2012년 20조1000
휴무'와 '영업시간을 제한(자정~오전 10시)'하
회장은 "지난 2년간 대형마트 강제휴무제로 납
억원, 2013년 19조9000억원으로 감소하고 있
고 있다. 영업규제로 인해 일부 구매자들은 전
품 중소기업과 농어민 매출은 매년 2조원가량
다.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해외직구 등 소비자
통시장, 동네슈퍼 등 대체 유통업체로 바꾸기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구매 패턴이 초고속으로 변하는 시대에 대형마
했지만, 날짜만 바꿔 그대로 대형마트에서 구매
연세대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대형마트 영업
트 영업규제가 올바른 정책수단인지 의문"이라
규제로 발생한 손실액의 80%는 납품업자들이
며 "상생정책도 재래시장의 경쟁력 자체를 강
세수도 전통시장과 소형슈퍼마켓의 매출 증
떠안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최근 2~3
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 "이라고 지적
대로 인한 세수 증가분보다 대형마트 세수 감소
년 새 영업이익률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추락
했다.
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제뉴스
美 기업들의 강달러 눈물…1분기 실적 6년만에 최악전망 강달러로 미국 기업들이 실적 리세션 국면에 본
관했다. 하지만 강달러 추세가 본격화하면서
시장에서 거뒀다.
격 진입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달
이제는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9% 감
로이터 통신도 강달러가 올해 미국 기업 실적에
러 강세에 따른 미국 기업 실적 악화가 본격화
소하고 올해 전체적으로 이익증가율이 2.1%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면 뉴욕증시 랠리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진
에 그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미국 기
단이다.
6개월 사이에 이처럼 큰 폭으로 연간 이익 전
업들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2분기 연속 떨어지
월스트리트저널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2008
망치를 확 내린 것은 2008년 4분기~2009
는 것을 의미하는 실적 리세션에 직면해 있다고
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기
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올해 S&P500기업
경고했다.
업 실적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이익증가율이 전년 대비 2.1%에 머물면 이는
BoA메릴린치는 1년 기준으로 달러 가치가
역사상 가장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강달러 추
2009년 이익이 7.9% 감소한 이후 가장 낮은
25% 상승하면 역사적으로 시장 주당순이익이
세 때문이다.
이익 증가세로 기록된다.
10%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
실적 집계 기관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만
특히 팩트셋은 국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당순이익 감소는 곧바로 주가 하락으로 연결될
해도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S&P 500기업 이
기업들은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이익이 11.6%
수밖에 없다. 강달러는 외국시장에서 미국 기
익이 올해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9.5% 증가하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S&P500기
업 제품값 인상 요인으로 작용해 가격경쟁력을
고 올해 전체적으로 11.6% 늘어날 것으로 낙
업들은 평균적으로 전체 매출 중 46%를 외국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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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약 예측불가능한 잔물결 효과
움에 떨게 했다. 구제금융을 받은 그리스가 구조개혁과 긴축을 요구하는 유럽연합에 버틸 수 있 는 것도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 퇴)의 잔물결 효과 때문이다. 그리스가 유 로존을 탈퇴하면 다른 국가들 사이에 유
“만약 그때 만나지 않았더라도 우리
로존 탈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수 있고,
사랑하게 됐을까?” 연인들이 흔히 묻
이 경우 유럽연합의 경제공동체가 무너질
는 물음이다.
수도 있다. 국제금융시장은 갈수록 밀접
누구나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갈망이
하게 얽혀 잔물결 효과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마이클 수지 감독의 영화 <서약>
있다.
은 묻는다. 열렬히 사랑했던 기억을 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거나 앞선 기업
웠을 때, 그래도 당신은 그를 사랑할 수
문화를 발휘해 주변 기업에 영향을 미치
있겠느냐고. 리오와 페이지는 주차장
는 것도 잔물결 효과로 볼 수 있다.
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친다. 리오가 기
애플이 개발한 아이폰은 정보통신(IT)
억하는 ‘내 삶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시장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노키아
다.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된다.
는 문을 닫았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
부부가 됐다. 그리고 약속한다. “그 어떤 순간
능한 잔물결 효과(ripple effect)를 동반한다.” 잔
장의 강자로 우뚝 섰다. 위기를 맞았던 하이닉스
에도 열렬히 사랑하고 아끼겠습니다. 그 어떤 장
물결 효과란 호수에 돌을 던지면 돌이 떨어진 지
반도체를 살린 것도 아이폰이었다. 리오가 페이
애물이 우리를 갈라놓는다고 해도 당신에게 돌
점부터 동심원의 물결이 일기 시작해 가장자리
지를 주차장에서 만난 그 짧은 순간이 잔물결 효
아갈 길을 찾겠습니다.” 눈 오는 크리스마스 날
까지 물결이 퍼지는 현상을 말한다. 하나의 큰 사
과를 일으켜 두 사람을 부부로 이끌었다. 반대로
밤. 눈길에서 두 사람은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당
건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교통사고의 잔물결 효과는 그들의 이혼으로 끝
한다. 아내 페이지는 기억의 일부를 잃는다. 하
경제도 종종 잔물결 효과를 차용해 각종 현상
난다. 리오는 생각한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
필이면 남편 리오와 사랑했던 기억이다. 페이지
을 설명한다. 한 국가에서 시작된 경기침체가 시
는 순간들은 우리가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통
는 리오를 만나기 전까지만 기억을 한다. 이제
간이 지나면서 이웃 국가로 확산되는 경우가 있
제할 수가 없다. 소용돌이에 맴도는 조각들이 어
페이지에게 리오는 낯선 남자일 뿐이다.
다. 1997년 외환위기도 그랬다. 동남아에서 시
디로 떨어질지 기다릴 뿐….”
리오는 사랑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때
작된 위기가 한국까지 퍼졌다.
작은 사건이 뜻하지 않은 큰일을 일으키게 되
페이지에게 옛 약혼자 제레미가 나타난다. 페이
국제금융시장에서 한 국가의 신용등급 하락
는 경우도 있다. ‘나비 효과’다. 서울에서 공기를
지의 기억 속에 제레미는 멋진 연인으로 남아 있
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비슷한 나라로까지 위기
살랑이게 한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달 베이징에
다. 페이지의 선택은 리오일까, 제레미일까.
가 확산되는 경우도 있다. 2010년 그리스의 국
폭풍우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잔물결 효과’
남편 리오는 말한다. “삶을 강타하는 순간들이
가채무 위기는 나머지 PIGS 국가인 포르투갈, 이
든 ‘나비 효과’든 세상만사는 서로 연결돼 있다
있다. 그 순간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는 예측불가
탈리아, 스페인 등으로 퍼져 유로존 전체를 두려
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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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제면컬광럼고• E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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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에서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
에서 공제하기 전)의 36%를 초과하지 않아야
맥(Freddie Mac)이 발간한 ‘우량 신용의 중
합니다. 예를 들면, 월 소득이 2000달러인 경우
요성(The Importance of Good Credit)’의
720달러가 적정 금액입니다.
내용을 토대로 크레딧 점수와 관련된 중요내용 들을 발췌해서 소개합니다.
바닥부터 신용쌓기
이것은 가이드라인 일 뿐이지만 소득 부채비 율이 36%보다 높으면 소득을 증가시키거나, 부채를 줄이거나, 또는 두가지 조치를 모두 취
7. 좋은 크레딧의 유지 -2
해야 합니다. 주택 구입은 전 가족의 중요한 목
지난 주에 이어 좋은 크레딧을 위태롭게하는
표이므로 크레딧과 전반적인 재정 상태를 개선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
일들을 계속 알아봅니다. ➏ 연대보증 융자 미상환 타인을 위해 연대 보증을 한 융자는 빌린 당 사자가 상환을 하지 않을 경우 보증인이 책임을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➒ 직업 / 소득의 불안정 융자기관은 차입자에 대해 최소한 2년동안
져야 합니다. 친구나 친척을 위해 연대보증을
융자기관에 이런 정보를 통해서 여러분에 대
의 고용 또는 소득 안정성을 조사합니다. 지난
서야 할 때는 이런 결과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
한 사실을 확인해 달라고 하고 가격비교를 위한
2년 동안에 같은 업계내에서 직장을 몇 번 바꿨
해 보아야 합니다.
쇼핑을 하는 초기 단계에 여러분에 대한 크레딧
거나 또는 취직을 하기 전에 학교에 다닌 경우
➐ 지나친 신용조회
보고서를 뽑지 않도록 요청하시면 됩니다. 융
에는 이런 불안정성에 대해 융자기관에 설명을
자동차 할부나 주택 융자에 대해 알아볼 때,
자기관은 여러분이 어떤 특정 오퍼에 더 많은
할 준비를 해야합니다.
가격을 비교하기 위한 쇼핑은 2주 정도의 단기
관심을 보이면 그때 여러분에 대한 크레딧 정보
간 동안 해야 합니다. 장기간에 걸쳐 너무 많은
를 확인하게 됩니다.
융자기관에 크레딧을 신청하면 거부당하거나
➑ 지나치게 많은 부채
혹은 너무 많은 크레딧을 신청해 관리할 수 없
은행과 융자기관들은 모기지 융자에 대한 자
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격을 결정할 때 총 부채를 고려합니다. 모기지
직접 크레딧 리포트와 크레딧 스코어를 뽑은 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원금, 이자, 재산세, 보험
에 이런 정보를 사용해 가격 비교를 해 보면서
료(PITI)가 월 총소득의 28%를 넘지 말아야 합
쇼핑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니다. 또한 월 총 부채와 PITI가 월 총소득(급여
<소득 부채 비율>
글: Freddie Mac 제공: 김일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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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전 총리 리콴유 사망 ‘아시아의 히틀러’, ‘권위주의적 독재자’, 평가 엇갈려 23일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리콴유
운 벌금, 태형 등 강력한 법 규제를 내걸었다. 맏
전 총리는 생전 극과 극의 평가를 받아왔다.
아들이 대를 이어 2004년 3대 총리직에 오를 때
싱가포르 경제의 기적과 신화를 이룬 국부로
는 권력세습이라는 뒷말도 나왔다.
평가받는 한편 강력한 통치 체제를 고집한 탓
2008년 면담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에 ‘독재자’라는 수식어도 달았다. 그럼에도
시절인 2008년 7월 싱가포르를 방문해 리콴유
리 전 총리 타계 소식에 전 세계의 애도 물결
전 싱가포르 총리(오른쪽)와 면담하고 있다.
이 이어지는 것은 그가 남다른 ‘독재’를 펼쳤
▲리콴유 전 총리
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리 전 총리는 1965년 말레이시아연방에서 독 립한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다. 하지만 싱가포
그러나 리 전 총리는 여느 독재자들처럼 반대 세력에 대해 무력을 동원하지도, 경제개발 과
로 올라선 데는 끊임없는 인재양성과 외자유
정에서의 착취나 인권침해 논란을 초래하지도
치, 중개무역의 재활성화 덕이 컸다.
않았다. 그는 1959년 정권 출범 때부터 ‘청렴과
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부터 1990년 퇴
리 전 총리는 평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싱
임 때까지 26년간 총리로 재임했다. 자치정부
가포르가 생존하는 데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한
영국의 법치주의 구현을 목표로 부패행위조
총리 시절까지 합하면 31년 동안 총리로 지냈
다”고 주장했다. 모든 정책에서 효율성과 유연
사국을 설립, 운영하면서 자신이나 관료들의
다. 총리로 재임하면서 고인은 영국의 일개 식
성에 초점을 두라는 그의 당부는 유언에서도 잘
부정부패를 경계했다. 물론 공무원들이 비리
민지에 불과했던 싱가포르를 세계적 금융 및 물
나타난다. 리 전 총리는 2011년 “만약 내가 갑작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
류 중심지로 탈바꿈시켰다. 독립 당시 싱가포
스럽게 세상을 떠나면 살던 집을 헐어버리라”
준의 보수를 지급한 것도 주효했다. 그 결과 싱
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00달러 수준
고 주문했다. 집이 철거되면 도시계획이 바뀌
가포르는 국가부패지수에서 세계 5위로 아시
이었다. 실업률도 12%에 달했다.
어 건물들이 더 올라가고 땅의 가치도 높아질
아국가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리 전 총리가 물러난 1990년 싱가포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정직’ 원칙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걸었다.
리 전 총리는 노동조합 활동과 임금인상을 억
르의 1인당 GDP는 1만2750달러였다. 지난해
하지만 그의 이 같은 리더십이 늘 상찬만 받
제했지만 성과급 제도를 적극 도입했다. 그를
싱가포르의 1인당 GDP는 5만6113달러로 아
는 것은 아니다. 그의 정책은 늘 비판과 논란이
지지하는 정치 전문가들은 그의 독재적 방식이
시아 최고다.
따랐다. 자타 공인 마키아벨리 추종자였던 리
국가통치를 효율화하는 수준을 넘지 않았다고
전 총리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억압하고 무거
평가했다.
자원이 부족한 싱가포르가 세계 주요 부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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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軍도 완전철수… 예멘, 25년만에 재분단 위기 유엔 특사, “예멘은 내전 직전 상황”…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수도 사나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500여
고 보도했다. 남부 분리주의 민병대인 민중
명의 사상자를 낳은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저항위원회(RPC)를 기반으로 한 그는 지난
지 하루 만에 예멘이 삼각 내전의 조짐을 보이
달 유엔이 중재한 정파 간 협상이 결렬된 직
고 있다.
후 사나를 빠져나와 임시 수도로 선언한 아
북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시아파 후티 반군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친미 수니파 압드라보
덴에 머물고 있다. 남부에선 이미 거리마다 옛 남예멘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만수르 하디 대통령을 지지하는 남부 분리주의
반면 집권세력인 후티 ‘혁명위원회’는 이
세력 간 갈등이 1990년대 남북 내전을 재연할
날 성명을 내고 하디 대통령을 시아파 사원
것이란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중동부 일부 지역
을 공격한 테러 세력의 배후로 지목했다. 위
을 장악한 제3세력인 예멘 알카에다 아라비아
원회는 “하디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세력과
한편,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중부도
반도지부(AQAP)가 설상가상의 상황을 조성하
전쟁을 벌이겠다”며 “예멘의 아들들이 테러 세
시 타이즈를 점령했으며 안보리는 뉴욕 유엔본
고 있다고 CNN이 21일 보도했다. 여기에 시아
력과 맞설 수 있도록 단결해야 한다”고 요구했
부에서 긴급회의를 열어 하디 정부를 지지하고
파 사원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다. 후티는 하디 대통령 집권 시절 AQAP가 같
후티 반군을 비난하며 철수와 적대행동의 종식
예멘의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까지 가세하
은 수니파 정권에 우호적이었다는 점을 들어 뒷
을 요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면서 종파 간 유혈 충돌의 위협이 더해진 상황
거래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이란계 시아파의 지
또 성명은 “예멘을 분쟁으로 이끄는 어느 쪽
이다.
원을 받는 후티는 중남부 지역의 풍부한 지하자
이든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경고
CNN은 무함마드 알바샤 미국 주재 예멘 대사
원을 놓고 AQAP와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했다. 지난해 11월 안보리는 알리 압둘라 살레
관 대변인의 “예멘 전쟁의 북소리가 명확하고
반면 AQAP는 하디 정권에 적대적이지 않다. 미
전 대통령과 후티 지도자 2명에 대한 제재조치
크게 들린다”는 논평을 인용해 이 같은 분위기
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하디 정권
를 부과한 바 있다.
를 전했다.
이 표면적으로 AQAP와 각을 세우고 있을 뿐이
마크 라이올 그랜트 유엔주재 영국대사는
옛 남예멘의 수도인 아덴에 머물고 있는 하디
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예멘에 남은 마지막
“(내전을 피할 수 있는)방법이 있으면 우리는
대통령은 이날 방송연설에서 “국민을 기만하지
특수부대 병력 100명을 철수시켰다고 AP통신
확실히 이들을 고려해야 한다”며 “주요 선택사
말라”며 후티와 알카에다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 보도했다.
항으론 제재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하디 대통령이 “후티가 유엔이
예멘 남부 알후타를 AQAP가 점령하자 인근
로이터는 또한 예멘이 AQAP의 본거지라며
중재하는 국제 협상에 복귀한 뒤 수도 사나와
알아나드 공군기지에 있던 미군 특수부대원들
안보리가 예멘 사태의 약화를 통해 혜택을 얻을
북부 지역에서 퇴각해야 한다”며 최후통첩했다
이 지난 20일 이곳을 떠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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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강산’ 최저임금 안 주다 29억 배상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이 바쁠 때는 하루 16
임금과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신
시간 이상 일했지만 오버타임 수당도 못받았고
용카드로 지불된 팁이나 연회장 서비스 팁을 종
최저임금도 보장받지 못했다. 바쁘지 않을 때
업원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판시했
는 식당 주인 집 앞의 눈을 치우거나 주인 아들
다. 이에 따라 원고들은 10만2000여 달러에서
의 이삿짐을 옮겼다..'
최고 46만7000여 달러까지 배상금을 받게 됐
뉴욕 플러싱 한인타운의 ‘금강산’ 한식당이 종업원들에게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 등 부당노 동행위를 한 혐의가 법원에서 인정돼 267만달 러(약 29억원)을 배상하게 됐다.
다. 판결문에 따르면 식당 측은 종업원들의 근 무시간 기록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다. 또 종업원들에게 눈치우기, 잔디깎기 등 식 당과 관계없는 일을 하도록 시켰다. 쉬는 날에
혔다”고 전했다. 피고측 매니저도 “최저임금 및 시간외 근무수당 미지급은 사실이 아니고 난 종 업원들을 잘 대해 주었다”고 주장했다.
맨해튼 소재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마이
는 뉴저지 농장에서 배추를 수확하게 하기도 했
플러싱 한인타운 입구에 위치한 금강산 식당
클 돌링어 판사는 “피고 금강산식당과 업주 유
다. 이런 일을 거부하는 종업원에게는 해고 등
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이 재임기간 중 여
모 사장 등 5명은 소송을 제기한 한인 8명 등 종
징계를 가했다.
러 차례 이용하는 등 한인타운 식당가의 랜드마
업원 11명에게 267만여달러를 배상하라”고 판
NYT는 “유 사장이 이번 판결에 매우 당혹해
크로 통한다. 뉴욕 금강산식당은 맨해튼점에
하면서 최근 2년간 영업이 부진해 좋은 변호사
서도 2010년 66명의 종업원들로부터 임금 미
돌링어 판사는 판결문에서 금강산식당이 하
를 고용할 돈이 충분치 않아 법정에서 충분히
지급 소송을 당해 195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
루 10~12시간 주 5~7일 일을 시키면서도 최저
반론을 펴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항소의 뜻을 밝
결을 받았다. 맨해튼점은 최근 문을 닫았다.
결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전했다.
∷ 뉴스
아프간 대통령, 미군 철수 일정 조정 호소
만여명을 올해 말까지 5500명으로 줄인다. 내년 말에는 대사관 경비 병력 일부를 제외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미
고 말했다. 그는 또 이라크, 시리아, 예멘 등을
하고는 모두 철수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프간
국 CNN 방송에 출연해 자국에 주둔한 미군의
예로 들며 "(한 나라가) 통합하지 못하고 좋은
정부는 미국에 철군 일정의 '유연성'을 보여달
철수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통치와 책임감을 보여주지 못해 동반 국가가
라고 요청했다. 미국 정부 역시 이에 응해 감군
떠나면 (그 나라는) 망가진다"고 전했다.
시기와 규모를 재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
22일 미국에 도착한 가니 대통령은 이날 CNN과 인터뷰에서 "아프간전에서 미국이 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관해서
프간과 협력해 최전선에서 싸운 결과 미국은
도 이라크, 시리아, 예멘 등에서 국제 공조 체
가니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
안전해졌고 미국 본토에는 (9·11 이후) 테러
제가 약해진 것이 IS 세력 확산의 원인이 됐다
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미군 철수 일정 조정
리스트의 공격이 없었다"며 "아프간이 테러리
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아프간전 종전을 선언
과 경제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25일에는
스트에 잠식된다면 세계가 위험해질 것"이라
한 미국은 현재 아프간에 주둔한 미군 병력 1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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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자위대를 ‘우리군’으로 표현해 논란 군대·전력보유 금지한 헌법 무시 논란…중국과의 군비 경쟁에도 의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위
헌에 관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취
대(自衛隊)를 '우리 군'(軍)이라고 표현해
지의 부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전하며 '멋대
논란이 일고 있다.
로 개헌을 한 것과 같은 폭언을 용납해도 되 겠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아베 총리는 이달 20일 참의원 예산위원 회에서 "함께 훈련하는 국가들과 관계가 더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
친밀해진다.(중략) 함께 훈련하고 있으므
偉) 관방장관은 이런 논란에 관해 "자위대는
로 우리 군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성과를
우리나라의 방위를 주요 임무로 하고 있으
낸다"고 말했다.
므로 그런 조직을 군대로 부른다면 자위대
이는 최근에 두드러진 자위대와 여러 외
도 군대의 하나"라고 25일 말했다.
국 군대 간 합동 훈련의 목적은 무엇이고 이
그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자위대는
런 실적을 토대로 일본이 장래 아시아판 나
헌법상 필요최소한도를 넘는 실력을 보유하
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가 만들어
지 못하도록 하는 제약이 가해져 있어 통상
지면 참여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에 대한 유
관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군대와는 다르다"
신당 마야마 유이치(眞山勇一) 의원의 질
고 전제하고서 이같이 언급했다.
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아베 총리는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중국
아베 총리는 이어진 발언에서는 우리군
의 국방비 증액에 뒤질 수 없다는 의지를 표
대신 자위대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발언은 육·해·공군과 그 외 전력(戰 力) 보유를 금지한 일본 헌법 9조와 배치된 다는 지적을 낳았다. 일본은 자위대를 군대
명했다. 그는 24일 자민당 외교부회 등의 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위대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2014년 10월 26일 일본 도쿄 북쪽 항공자위대 햐쿠리기 지에서 열린 자위대 항공관열식에 참가한 모습
부와 총리관저에서 만나 중국의 국방비 증 액에 관해 "중국은 생각한 것보다 군비확장 이 더 진전되고 있으며 일본도 지지 않는 형
와 구별되는 존재로 규정하고 자국을 지키는 데
라며 "새로운 안전보장법제의 골격이 여당에서
대로 확실하게 필요한 예산조치를 해야 한다"
필요한 최소한의 실력을 지닌 조직으로 규정했
합의돼 앞쪽으로 기우뚱하는 게 아니냐"고 우
고 말했다.
는데 이를 무시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려감을 표명했다.
산케이 신문은 아베 총리의 이런 발언을 하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마쓰노 요리히사(松野賴久) 유신당 간사장
다 요시아키(原田義昭) 자민당 국제정보검토
민주당 정조회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은 "불안을 부추기는 표현에는 주의해야 한다"
위원회 위원장이 면담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고
까지 쌓아온 논의를 뒤엎는 것과 같은 이야기"
고 쓴소리를 했다. 도쿄신문은 아베 총리가 개
보도했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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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J 비자: 2년 본국 귀국 의무조항과 웨이버
류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받은 경우 2 미 노동부에서 제시한 기술 목록에 해당되 는 본국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한 경우 3.의과 대학 또는 의료기관에서 훈련을 받는 경우
2.신청인의 귀국으로 미 시민권 또는 영주권 소지자인 배우자나 자녀가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되는 경우 3.귀국시 박해의 대상이 되는 경우 4.관심있는 미 정부기관에서 면제를 신청하
위에 해당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J비자 소지 자와 가족들은 영주권 수속, 취업비자나 주재 원 비자, 약혼자 비자 신청 전에 반드시 2년 귀
는 경우 5.주 보건부에서 J-1소지 의사의 면제를 신청 하는 경우
국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위에 해당하는 비
이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제의 근거는 한
자를 받으려면 귀국하여 2년을 거주한 후 본국
국 정부로부터 No Objection 을 받는 것입니다.
의 대사관의 비자 인터뷰를 통해 비자를 받아야
No objection letter는 한국과 미국 정부간의 외
합니다. 학생비자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 J-2
교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신청인이나
를 가지고 있던 자녀가 학생비자를 원하는 경
변호인이 받아 국무성에 제출하는 것이 아니
우 한국에 나가서 대사관 인터뷰를 통해 F-1을
라 주미 대사관에서 미 국무성에 직접 요청하는
P.C.
받아 바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점은 미
것입니다. 신청인은 먼저 미국무성에서 케이
794 Penllyn Blue Bell Pike,
국 내에서 체류하는 동안에는 다른 어떤 신분으
스 번호를 받고 거주지 관할 영사관에 면제 신
Blue Bell, PA 19422
로도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인데, 귀국 의무를 이
청서류를 보내게 됩니다. 그 후 대사관으로 이
267-462-4953
행하지 않고 미국내 체류기간 동안 신분을 변경
송되고 대사관에서 면제요건을 심사한 후 No
하려면 귀국 의무 조항에 대한 면제를 신청해야
Objection Letter를 미 국무성에 보냅니다.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Suite 140
합니다. 위에서 예를 든 학생의 경우, 귀국 의무
기술목록에 해당하는 이유로 귀국 의무가 주
지난주 칼럼에서는 J 비자는 어떤 외국인에게
가 비자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신분 변경에는 적
어지는 경우 대부분 면제가 허락됩니다. 본국
주어지는지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설명했습니
용되어 본국에 나가서 비자를 받으면 바로 입국
에서 재정 지원을 받았거나 본국에 직장이 있는
다. 이번주에는 J 비자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본
할 수 있지만 미국 내에서 변경은 어렵다는 것
경우 그 기관에서 승인을 받아 함께 제출한다면
국 귀국 의무와 이것을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
입니다. 하지만 이런 규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어려움 없이 No objection letter를 발급받고 면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에서 신분을 변경하는 J비자 소지자들을 많
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재
이 보게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귀국 의
정 지원을 받은 경우에는 심사가 조금 더 까다
무 면제 조건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롭습니다. J 비자로 체류중인 분들은 본인이 귀
아래의 세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J비자 소지자 는 체류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본국으로 귀국해 2년간 거주해야만 미국에서 체류할 수 있는 다 른 신분을 얻을 수 가 있습니다. 1.본국 정부나 미국 정부로부터 참가하는 교
면제를 받으려면 다음의 다섯가지 조건중 한 가지에 해당해야 합니다. 1.
No objection letter를 받는 경우
국 의무 조항에 해당되는지 확인하시고 체류 기 간 만료이후에 대한 준비를 늦지 않게 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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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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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명 탑승한 독일 여객기 프랑스 추락 전원 사망 추정…한국 정부 “한국인 탑승여부 확인중”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독일 저먼윙 스 소속 여객기 GWI18G편이 프랑스 남부 알프 스에서 추락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승객 142명 등 총 148명이 탑승한 GWI18G편(기종
공사인 저먼윙스는 트위터
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에어버스 A320)은 이날 오전 프랑스 바르셀로
성명을 통해 "언론보도를 통해서 소식을 접했
사고 기종 A320을 제작한 에어버스도 성명
네트와 디뉴 레 방 사이에 위치한 알프스 지역
다"며 "현재까지는 어떠한 정보도 확인할 수 없
을 통해 "가능한한 빨리 사고 상황을 분석하겠
프라드 오뜨 블레온 인근의 한 산 기슭에 추락
기 때문에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공지하겠다"
다"고 밝혔다.
했다. 사고지점은 유명 휴양지인 리비에라의
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24일 알렉산더 도브린
저먼윙스 모회사인 루프트한자와 독일 항공
니스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지점이다.
트 교통장관과 전문가들을 저먼윙스 여객기 사
사 에어베를린도 사고에 따른 희생 가능성을 깊
고 현장으로 급파하기로 했다.
이 우려하며 수습에 힘을 모으겠다면서 연대 의
사고기는 추락 직전 6800피트(약 2㎞) 상공 을 비행 중이었으며 오전 9시39분께 레이더 상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로 예정됐던 경제
사를 표시했다. 한편, 외교부는 독일 저먼윙스
전문가들과의 '전략대화' 일정을 접고 프랑스,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에 추락한 것과 관련, "우
마뉴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142명에서 150
스페인 정상과 전화통화를 하는 등 긴박한 대
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
명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탑승객이 사망한 것으
응에 나섰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정부 대
다. 외교부 관계자는 24일 사건 발생 후 독일과
로 보인다"며 "아직 사고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변인은 성명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번 사고로
프랑스 등의 재외공관에 이런 지시를 내렸다면
에서 사라졌다.
말했다. 독일 루프트한자가 운영하는 저가 항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며 사고 정황 파악과 수
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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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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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거슬러 올라가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스위치 타 자는 드물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규정타석 을 채운 스위치 타자는 18명. 빅터 마르티네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파블로 산도발(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대표적인 현역 스위치 강타자 다. ◇스위치 투수 = 스위치 투수가 되기는 더 힘 들다. 3세 때부터 꾸준히 양손 투구를 연습했다 는 벤디트조차 프로 데뷔 7년 만에야 비로소 빅 ‘던질 손’ 예고…한 타자에 ‘손바꿈’ 안돼
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을 정도. 메이저리그 역
야구선수의 프로필을 보면 어느 손으로 공을
대 스위치 투수는 5명뿐이고, 그나마 1900년 이
던지고 타격하는지 설명이 돼 있다. 보통은 우
후로는 1995년 은퇴한 그레그 해리스가 유일하
투우타, 좌투좌타 식으로 던지는 손과 타격하
다. 최우석도 야구를 시작한 7세 때 왼손 투수였
는 손이 같지만, 우투좌타나 우투양타 등으로
다가 초등학교 시절 오른손으로 바꾼 경험이 있
소개된 경우도 있다. 오른손잡이가 연습을 통
어 도전해 보는 것이다.
해 좌타자가 됐거나 양손을 모두 쓰는 스위치
스위치 투수는 야구 규칙 개정까지 초래했다.
타자가 된 사례다. 축구에도 왼발, 오른발을 가
벤디트는 2008년 6월 싱글A 경기에서 스위치
리지 않고 자유자재로 드리블과 슈팅을 하는 선
타자 랠프 엔리케스와 대결했다. 서로 던지는
수들을 찾아볼 수 있다. 어느 쪽 손발을 쓰느냐
손과 타석을 계속 바꾸는 신경전이 이어졌다.
에 따라 실력이 좌우되기도 하는 스포츠 세계의
결국 심판이 양팀 감독과 합의 하에 엔리케스를
양손 투수 등장으로 본 종목별 ‘스위치 플레이어’ 묘미를 들여다봤다.
美 MLB서도 역대 통틀어 투수는 5명뿐
최우석(22·한화·위 사진)
우타석에 세웠고, 메이저리그 사 무국은 곧바로 ‘투수가 먼저 어느
은 지난 2월 18일 일본 요코하마 2군과의 연습
가 던지는 반대 쪽에서 치는 게 최선 아니냐’는
손으로 던질 지 밝혀야 하고, 동일 타자를 상대
경기 8회에 등판, 우완 투수로서 우타자 2명을
발상이 스위치 타자의 이론적 근거다. 반대로
하는 동안에는 손을 바꿀 수 없다’는 규정을 만
상대했다. 이어 좌타자가 나오자 그는 좌완 투
투수라면 타자와 같은 손으로 던지는 게 유리하
들었다. KBO도 이를 준용, 지난 5일 야구 규칙
수로 변신해 타자를 요리했다. 지난 4일 미국에
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이제는 스위치 투수까
에 조항을 추가했다. 한편 스위치 투수는 던지
서는 팻 벤디트(30·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지 나오게 됐다.
는 손을 바꾸려고 이닝 중간에 글러브를 교환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 경기에서 오
◇스위치 타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른손과 왼손으로 한 타자씩을 잡아냈다. 왼손
따르면 올해 프로야구 등록 선수 628명 가운데
투수면 우타석, 오른손 투수면 좌타석에 들어
스위치 타자는 서동욱(넥센) 등 7명뿐이다.
수 없다. 대신 손가락 6개가 달린 양손 글러브를 쓴다. ◇양손잡이 진짜 유리한가 = 양손 타격이 꼭
서는 스위치 타자를 넘어 이제는 타자에 따라
그나마 3명은 투수라, 진짜 스위치 타자는 4
손을 바꾸는 ‘스위치 투수’까지 등장한 것. 야구
명에 불과하다. KBO 리그(프로야구 1군) 역대
메이저리그 스위치 타자 통산 최고 타율은 프
에서 양손을 쓰는 선수에게 특별한 이점이라도
최고 스위치 타자로는 박종호와 장원진, 펠릭
랭키 프리시의 0.3161로, 5000타석 이상 타자
있는 것일까.
스 호세 등을 꼽을 수 있다. 박종호는 2000년 현
가운데 50위에 불과하다. 역사상 가장 균형잡
◇양손잡이 왜 나타나나 = 야구에서는 좌타
대 소속으로 타율 0.340을 기록, 최초의 스위치
힌 스위치 타자로 꼽히는 치퍼 존스의 타율은
자가 유리하다는 게 통설이다. 좌타석에 들어
타자 타격왕에 올랐다. 호세는 KBO 리그 4시
0.3034(104위), 역대 최다안타 1위 피트 로즈
서면 1루까지 거리가 가까워진다. 또 대부분 투
즌 동안 통산 타율 0.309에 홈런 95개를 날렸고,
의 타율은 0.3028(109위)이다. 게다가 로즈(좌
수가 우완인데,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KBO 리그 최초의 1경기 좌·우타석 홈런 기록
타석 타율 0.307, 우타석 0.293)나 존스(좌타석
우완 투수의 변화구가 좌타자에게는 몸쪽으로
보유자다. 두산에서 뛴 장원진은 2000년 170안
0.303, 우타석 0.304)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다가오는 공이라 치기 편하다. 대신 좌완 투수
타로 최다안타 1위를 차지했다.
뛰어난 스위치 타자라도 타석에 따라 편차가 큰
에게는 약점을 안게 된다. ‘그렇다면 매번 투수
스위치 타자의 역사가 1871년 봅 퍼거슨까지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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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 광 민 고 I M M I G R A T I O전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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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잇단좌충수,이민자고통만가중 형사범죄 이민자 매년 3만명씩 석방 추방유예 워크퍼밋 3년짜리로 잘못 발급 오바마 행정부가 형사범죄 이민자들을 매년 3만명 이상씩 석방하고 있고 추방유예 청소년
첫째 형사범죄 전력이 있는 이민자들을 매 년 3만명 이상씩 석방하고 있는 것이다.
아온 드리머들이 워크퍼밋을 연장할 때 2년이 아닌 3년짜리로 발급해주는 실수를 했다.
들의 연장된 워크퍼밋을 3년짜리로 잘못 발급
미국내 이민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ICE(이민
하는 등 잇따라 좌충수를 두고 있어 이민자들
세관집행국)는 최근 하원 청문회에서 2014년
3년짜리 워크퍼밋카드를 발급하는 새로운
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다.
도에도 형사범죄 전력이 있는 이민자 3만 558
추방유예 확대조치는 시행이 중지됐기 때문에
이러한 좌충수나 실수로 공화당 진영의 역공
명을 석방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2013년도
2012년 정책에 의한 워크퍼밋은 연장시 2년짜
을 받아 이민개혁 추진을 스스로 어렵게 만들
에는 3만 6007명의 형사범죄 이민자들을 석방
리를 제공해야 하는데 실수를 범한 것이다.
고 있다 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의
한 바 있다. 숫자는 줄였지만 여전히 위험인물
이에 대해 오바마 추방유예 확대조치를 중
이민개혁법 추진이 오래전 좌초된데 이어 강행
들을 한해에 3만명씩 대거 미국내거리에 그대
지시킨 텍사스 연방지법 앤드류 헤이넌 판사
한 대규모 추방유예 정책마저 제동이 걸려 이
로 풀어주고 있는 것이어서 연방의원들로 부터
는 “오바마 행정부의 바보같은 조치로 잘못 발
민사회를 불안케 하고 있다.
성토당했다.
급된 워크퍼밋카드 10만개 이상이 무효화되는
공화당 진영내 반이민파와 이민제한파들의
2014년도에 석방된 형사범죄 이민자들의 범
집요한 협공에 발목을 잡혀 있는 것이지만 오
죄 유형별 분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2013년
이민사회에서는 오바마 행정부가 이민옹호
바마 행정부가 자주 좌충수를 두고 있어 사태
도에는 절반정도인 1만 6000명이 음주운전자
정책을 일방통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
를 악화시키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을
들이었지만 살인범도 200명이나 있었고 성폭
할 수 있 으나 잦은 실수를 범하고 좌충수까지
사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최근 두가지 좌충
력 범죄자도 4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고 있어 실행이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수를 두어 공화당 진영의 파상공세를 자초하고 있다.
둘째 추방유예 확대조치가 연방지법에 의해 중지명령을 받았음에도 2012년부터 혜택을 받
추가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민자들만 공중에 뜨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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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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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풍요로운 은퇴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노후 준비, 왜 중요한 문제인가?
일들을 경험해 봤고 목표하는 바가 뚜렸하기 때문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제는 전혀 새롭거나
입니다.
특별한 주제가 아닙니다.
말하자면,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이유
준비를 하든 안하든 누구에게나 다가올 현실이
는 목표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
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노후를 구체적
다. 노후 20-30년의 긴 세월동안 하루하루 생활비
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걱정 없이 살아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고, 어쩌면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합리적인 이유
매우 쉽지 않은 목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는 아직 노후의 삶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라
칼럼이 지향하는 노후의 삶은 그런 정도에 그치는
고 생각됩니다.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현재의 삶의 질이 떨어지지
보통 65세에 은퇴를 한다고 가정할 때, 점점 고
않거나 오히려 더 윤택한 삶을 누리는 것. 이런 목
령화되는 현실을 생각해 본다면 노후는 30여년의
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후 준비가 갖고 있는 특
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렇게 긴
별한 위험요소를 극복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
시간에 대해 대비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비정상
특별한 위험은 바로 너무 오래 사는 위험입니다.
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노후는 경험해 본 후 준비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님 세
위험을 극복하는 방법
대의 노후 생활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
노후 준비, 또는 은퇴 플래닝의 핵심은 이 오래
겠지만, 20-30년의 세대차이가 있는 경험이기 때
사는 위험을 극복하는 데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문에 본인이 경험할 노후 시대는 많은 차이가 있을
서 이 위험은 본인이 갖고 있는 재산을 모두 쓰고도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수 있습니다.
더 오래 살게 되는 위험입니다. 이 위험은 재산이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돈을 써야 할 곳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쓸 돈을
많은 분들께도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마련하기 위해서는 수년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예전보다 평균수명이 길어진 것은 모두 알고 있
많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기까지의 학자금을 생각
습니다. 예전과 달리 노부모를 부양하는 자녀들도
하면 그 어느 누구도 미리 준비를 안할 수 없습니
많지 않습니다. 물론 가난한 노후를 목표로 한다면
다. 이 경우에 그 준비는 액수부터 매우 구체적입
별로 준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니다. 모두들 이에 대한 준비가 한두해 짧은 시간
면 반드시 다음의 두가지 질문에 답변할 수 있어야
으로 될 수준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
만 합니다.
른 예로, 주택 구입, 자녀들 결혼, 비즈니스 시작 등 으로 인해 큰 자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위해서는 대부분 누가 시키지 않아 도 잘 준비하려고 애씁니다. 그 이유는 이미 이런
1. 경제 상황이 안좋아져도, 주식/부동산 가격이 폭락해도 노후 자산가치가 보호될 수 있는가? 2. 아무리 오래 살아도 평생 필요한 소득이 보장 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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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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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 전민 면• 광I M고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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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외국회사주재원비자대폭확대한다 오바마 “L 주재원비자 간단 방법으로 더 빠르게 발급” 한국인 한해 4000명 안팎 이용, 더 늘어날 듯
미국이 외국회사들의 미국내 사업과 투자를
견할 때 받는 L 주재원 비자를 개혁해 “간단
촉진하기 위해 주재원 비자(L)를 대폭 확대
한 방법으로 더욱 빠르게 비자를 받게 하겠
도에는 4433명이 L 주재원 비자를 받은것으
하겠다고 발표했다.
다”고 약속했다.
로 국무부 비자통계보고서에서 나타났다.
한국인들은 한해에 4000명 안팎이 L 주재
오바마 대통령은 미 이민서비스국(USCIS)
주재원 비자는 특히 H-1B 전문직 취업비자
원 비자를 이용하고 있어 혜택이 더욱 늘어
에게 L-1,L-2 비자를 더욱 신속하게 발급할
와는 달리 연간 발급 쿼터가 없어 무제한 발
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정부가 외국
수 있는 절차 를 개선토록 지시했다.
급될 수 있으며 실제로는 2012년 13만 4200
회사들의 미국내 사업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오바마 대통령은 이 개선절차를 통해 외국
명, 2013년에는 14만 800여명이 발급받았
위해 주재원 비자와 세제 개선작업 에 착수
회사 주재원들이 수십만명이 더미국에 들
다. 주재원 비자는 비자소지자당 최대 체류
했다.
어와 거주하며 일할 수 있는 혜택을 보게 될
허용 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제한돼 있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연방상무부에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주재원 비자는
나 H-1B와 마찬가지로 유이하게 이민의도
서 열린 투자정상회의에서 “미국은 다국적
L-1A와 L-1B, 그리고 그 동반가족들이 받는
를 허용받아 비자취득 직후부터 영주권 수
회사들이 사업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세계
L-2 비자로 발급되고 있다.
속을 할 수 있어 또하나 의 영주권 징검다리
에서 가장 문호를 열어 놓고 있는 국가”라면
L-1A는 외국회사의 주재원중 간부급에게
비자로 꼽히고 있다.
서 “더 많은 사업과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해
발급되며 최대 7년동안 미국에 체류할 수 있
다만 최근들어 인도를 비롯해 일부 국가 출
관련 법규를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L-1B 는 일반 주재원으로 1차 3년에 2년
신들이 주재원 비자를 마구잡이로 신청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개혁대상의 하나로 외국
연장해 모두 5년을 취업할 수 있다.
바람에 기각률이 2014년도에 무려 35%로
회사들이 미국내 오피스에 전문 직원을 파
한국인들은 2012년도에는 3621명, 2013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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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프레임 전쟁 스타트 4·29 재보선 출마 후보 확정…본격 선거전 여야가 서울 관악을 등 4곳에서 치러지는
▶투표율, 종북 논란, 야권 후보 난립 등 변수=여
4·29 재·보궐 선거 대진표를 확정하면서 ‘프
론조사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투표율이 저조
레임 전쟁’도 막이 올랐다.
한 재보선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
새누리당은 그동안 선거에서 효과를 톡톡히
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본 ‘지역 일꾼론’에 더해 종북 책임론을 꺼내들
“3곳이 사실상 야당 텃밭에서 이뤄지는 선거지
고 재보선 연승을 노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
만 투표율이 높지 않은 보선인 만큼 야당 승리
합은 ‘경제 정당’을 깃발로 내걸고 설욕을 다짐
를 낙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투표율, 종북 심판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통진당 해
론과 경제정당론의 작동 여부, 야권 후보 단일
지역 일꾼론과 종북 심판을 강조하면서 민심을
산에 따른 보궐선거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화 등을 관전 포인트로 꼽고 있다.
파고들고 있다.
설명했다. 배 본부장은 “여당의 종북 심판론은
새정치연합은 연일 ‘경제정당’을 외치고 있
보수층의 즉각적인 분노를 일으키지만 야당의
▶지역일꾼+종북책임 VS 경제정당+정권심판
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국민 지갑론’은 다소 추상적”이라며 “야당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지난해 7월 이후 경기 부양책만 다섯 차례, 최소
정권 심판론을 탈피한 것은 적절하지만 경제 정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궐선거와 관련 “지난 총선
60조원 이상을 쏟아부었으나 선거에서만 재미
당 메시지를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부정하고 내
를 보고 민생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말했다.
란을 선동하는 종북 세력의 국회 진출이라는 있
정부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야권 후보 난립도 핵심 변수다. 서울 관악을
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었는데 이를 정상화시
새정치연합은 박근혜정부 출범 직후부터 관
과 성남 중원에서는 정의당 후보와 옛 통진당
키는 선거”라고 말했다. 북한을 추종한 혐의로
성적으로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현 정부 초
후보의 득표율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원내 진출을 도운 새정치
기에는 국가정보원 등의 선거 개입을, 지난해
전망이 나온다.
연합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을 문제 삼
새누리당은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난 2년
으면서 심판을 외쳤다.
특히 관악을의 경우 ‘국민모임’이 이날 정동 영 전 의원의 출마를 요구하기로 결정하면서 새
간 재보선에서 연전연승해 왔다. 선거마다 지
하지만 민심 반응하지 않자 경제로 초점을
정치연합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배종찬 본부
역 일꾼론과 후보 인물론 등을 내세웠고 효과를
이동했다.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국민일보
장은 “새정치연합이 분산된 야권 표를 얼마나
발휘했다. 김무성 대표부터 이완구 국무총리,
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의 중심 메시지는 경
흡수하느냐, 사표 방지 심리가 얼마나 작동하
서청원 최고위원, 나경원·이정현 의원 등 중
제정당”이라며 “정권심판론은 박근혜정부의
느냐가 관심사”라고 분석했다. 새정치연합의
량급 인사들을 후보로 내세웠다. 이번 재보선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보조축 역할을
부정적 입장에도 막판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
에서는 예전만큼 인지도가 높은 후보는 없지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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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뉴질랜드 53년 수교역사 큰 획” 워킹홀리데이 年최대 3000명 확대… 朴대통령 “세계낙농시장 함께 개척” 미도’ 등의 후반 작업도 뉴질랜드에서 이뤄졌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뜻깊
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
은 일이다.”(박근혜 대통령) “21세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시장 중
화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심 통합 의지를 상징한다.”(존 키 뉴질랜드 총
정상회담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인류
리)
보편적 가치 실현이라는 차원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대통령과 키 총리는 23일 청와대에서 정
고 밝혔다.
상회담을 열고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 (FTA) 정식 서명을 선언한 뒤 양국 FTA 의미
뉴질랜드는 협정 발효 후 7년 이내에 한국
를 이같이 설명했다. 양국이 FTA에 정식 서명
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 뉴질랜드
수출 전 품목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은
한 건 2009년 6월 협상 개시 이후 5년 9개월 만
제스프리 사가 제주 농가와 계약을 맺고 재배한
협정 발효 후 15년 이내에 뉴질랜드 수출품의
이다. 한국은 뉴질랜드와의 FTA 체결로 동남아
골드키위 8400kg을 싱가포르에 수출한 사례를
96.4%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는 내용을 담고 있
국가연합(아세안)과 유럽, 북미에 이어 오세아
들었다.
다. 청와대는 한·뉴질랜드 FTA와 관련, “이번
니아로 경제 영토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이번 FTA 서명을 계기로 워킹홀리데이 연간
서명으로 호주와 캐나다에 이어 영연방 주요 3
한-뉴질랜드 FTA가 발효되면 뉴질랜드는 7
허용 인원은 1800명에서 3000명으로 늘어난
국과 FTA를 모두 완결했다”며 “뉴질랜드는 1인
년 이내에 모든 품목의 관세를 없앤다. 한국은
다. 어학연수 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
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달러가 넘어 높은
15년 이내에 교역 품목 96.4%의 관세를 철폐한
된다. 워킹홀리데이는 18~30세 청년이 현지에
구매력을 가지고 있고, 일본과 FTA를 체결하지
다. 뉴질랜드산 쇠고기에는 현재 18~40%의 관
서 1년간 취업과 어학연수 등을 할 수 있는 비자
않아 우리 제품의 뉴질랜드 수출 확대가 기대된
세가 붙지만 15년 뒤에는 완전히 없어지는 것
다. 양국은 또 매년 최대 150명의 한국 농어촌
다”고 설명했다.
이다.
청소년에게 8주간 뉴질랜드 어학연수 기회를
이에 따라 뉴질랜드산 쇠고기와 낙농품 수입
주기로 했다. 비용은 양국이 공동 부담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방한한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FTA 정식 서명으로
이 늘면서 국내 축산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
영화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
양국 관계는 경제 분야는 물론 문화·인적 교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정부가 국산 유제품 소비
로 기대된다. 이날 양국은 공동 제작한 영화와
류·안보·국제 협력 등 다방면에서 한 차원 더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
애니메이션 등 시청각 제작물에 대해 뉴질랜드
높은 협력을 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
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국내 제작물과 동일한 재정 지원과 세제 혜택을
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
주기로 합의했다. 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 촬
키 총리는 “(FTA 정식 서명으로) 뉴질랜드와
춘 뉴질랜드 낙농 기업들의 기술을 전수받으면
영지로 유명하다. 한국영화 ‘괴물’의 캐릭터도
한국 모두 많은 혜택을 입고, 많은 발전이 있을
(양국이 공동으로) 제3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
뉴질랜드 업체가 디자인했고, ‘올드보이’와 ‘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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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도로공사 현장 사고 “거푸집 받치는 동바리 붕괴”… 9명 사상 국지도 23호선 남사~동탄간 도로공사 현장에 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을 떠받치는 기둥 인 '동바리'가 붕괴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시공
고 밝혔다. 용인동부서장을 반장으로 사고 대책 반을 구성한 경찰은 사고 경위와 공사장 안전사항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서류를 확보한 뒤 공사장 인 부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업체인 롯데건설은 파악하고 있다. 25일 오후 5
경찰 관계자는 "구조물이 부실하게 설치됐거나
시18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북리 713-
기준 이상의 무게를 상판에 올린 건 아닌지 조사
14 소재 국지도 23호선 남사~동탄간 도로건설 현
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추락한 인부 중 부상을
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인부 16명이 매몰됐
당하지 않은 인부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겠다"고
다. 이번 사고로 오후 7시 반 현재 1명이 사망했고
밝혔다. 국지도 23호선 남사~동탄간 도로공사는
1명은 중상을 입었다. 6명은 경상으로 확인됐다.
2012년 12월 착공,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교량 시멘트 타설 작업 중
사고가 난 교량은 냉수물천교(길이 27m, 폭
동바리가 붕괴돼 작업자가 추락하는 등의 사고가
15m)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붕괴 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5시 53분 매몰된 16명
사고는 레미콘 차량을 받치고 있던 철근구조물이
을 모두 구조했다. 하지만 매몰자 중 67세 이 모씨
무게를 이기지 못해 쓰러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파
는 사망했으며 1명은 심정지로 심폐소생술(CPR)
악되고 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이날 콘크리트 타설 작업 목표량이 시
경찰은 현장이 정리되는 대로 관계자를 불러 안
멘트 1천 500루베(2만700톤)였으나 1천 루베 타
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사항이 있으면
설 중 상판이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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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캐나다 시간여행자 사진의 정체, 마침내 밝혀졌나 다리 준공식 구경을 나온 남녀 사람들. 카메라 를 들고 서 있는 한 남자가 있다.
개했다. 요컨대, 조금 튀어
구경꾼들 중 이 남자를 주목하는 사람은 없
보이기는 해도 1940
다. 이 남자가 주목을 받은 건 70년도 더 지나
년대에도 불가능한
인터넷에서다. 그에게는 캐나다 시간여행자
패션은 아니라는 지
(Canadian Timetraveller) 또는 시간여행 중인
적이다. ‘캐나다 시간
힙스터(time-travelling Hipster)라는 별명이 붙
여행자’ 사진이 처음
었다. 지난 몇 년간 인터넷에서는 꽤 유명한 사
이슈가 된 것은 2010
진이다. 그에게 ‘시간여행자’ 또는 ‘힙스터’라
년. 드디어 결론이 난
는 별명이 붙은 것은 다른 군중들과 이질적인 그
것일까.
의 옷차림 때문이다. 가슴에는 슈퍼히어로 마냥
그런데 남은 문제
‘M’자 마크가 보이고, 현대적 헤어스타일에다
는 하나 더 있다. 당시 ▲5년 전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던 캐나다 시간여행자 사진.
역시 최첨단 유행으로 보이는 선글라스, 그리고
실존한 인물이라면,
손에는 DSLR카메라처럼 보이는 물건을 들고 있
그 인물은 도대체 누구란 말일까. 인터넷을 찾아
‘에드워드 러셀 설’은 그 와중에 나왔다. 보도
기 때문이다.
보면 “그 남자는 휴가차 외삼촌을 방문한 캐나
내용만 보면 역시 뚜렷한 근거가 없다. 사실, 동
한마디로, 사진이 찍힌 1940년(41년이라는
다 공군 소속 ‘에드워드 러셀’이었다”는 주장이
네 주변사람들로부터 이 남자로 지목되는 사람
주장이 있으나 최종적으로 40년으로 밝혀졌다)
나온다. 그런데 그 근거는 제시되지 않는다. ‘에
은 두 사람이 더 있다. 인근 광산에서 일하던 조
에는 가능할 리 없는 복장이라는 것이다.
드워드 러셀 설’이 나온 것은 당시 다리가 소재
지 톰슨이라는 사람과 앨버트 위슨이라는 사람
2월 말, 인터넷 소문 검증 사이트인 스놉스닷
한 캐나다 지방지에 보도된 짤막한 동정기사 때
이다. 앨버트 위슨의 가족이 다른 각도의 행사
컴에 마침내 이 ‘시간여행자 사진’의 진위를 가
문이다. 기사에서는 그의 ‘키’가 언급되었는데
사진을 앨범에 갖고 있었다.(하지만 그의 아들
리는 글이 올라왔다. 일단 당시 찍힌 사진인 것
사진 속 남자처럼 장신이었다. 사실 이것만으로
은 사진 속 남자는 자기 아버지가 아니라고 밝혔
은 맞다. 하지만 ‘M자 마크’에 대해선 1924년부
이 남자가 러셀이라고 확정하기는 어렵다.
다) 사진 속 남자가 누구냐는 것은 결국 미스터
터 활동한 몬트리올 마룬스 아이스하키팀의 단 체복장 사진이 예시됐다.
2010년 말, 러시아 취재팀이 사진의 진위를
리로 남게 되었다.
취재하기 위해 사진이 찍힌 마을을 방문했다. 별
하지만 단서의 정교한 재구성을 통해서 밝혀
1940년대에 나온 비슷한 선글라스도 제시되
소득은 없었다. 70년 전 행사에 참석한 사람을
진 것은 이 사진 속의 주인공이 시간여행자일 가
었다. 사진 속 주인공이 들고 있는 것과 유사한
만날 순 있었지만, 그 할아버지는 당시 11살에
능성은 거의 희박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저 너
형태의 1940년대 코닥 포터블 카메라 사진도 공
불과했다.
머에 있는 진실’은 아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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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42년만에 최악 봄가뭄인데 전남 보성군 섬진강 지류에 세워진 보성강댐
가뭄은 지난해 내린 비가 예년의 절반 수준에
은 수력발전용으로 사용한 물을 남해안 득량만
그쳤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
으로 흘려보낸다.
울·경기·강원지역 10곳의 연간 평균 강수량 은 860㎜로 1973년 이후 최저치다.
수력발전으로 생산되는 전력은 4,500㎾. 9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금액으로
이 같은 강수량 부족에 정부의 가뭄재해 사전
환산하면 37억원어치밖에 되지 않는
예방 시스템도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
다. 하지만 이 물의 방향을 틀어 순천·
컨트롤타워 없어… 줄줄 새는 물관리 대책
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하고 있다. 가뭄
광양·여수 등 인근 지역 농·공업용
발전용댐·가뭄대처·농업용수 관리주체 제각각
이 예상되면 미리 물을 저장하거나 물
수로 흘려보내면 200억~300억원의
발전용으로 쓴 물, 활용 못하고 바다로 흘려보내
저장이 풍부한 지역의 물을 가뭄에 시
가치가 발생한다. 섬진강 일대 순천·
달리는 지역에 공급하는 등 대비책이
광양 등은 상습 물부족 지역이어서 용수 확보가
보성강댐의 용수활용 방안 역시 부처 간 논의
필요한데 물관리 기관이 여러 곳이다 보니 제대
절실한데 보성강댐은 물이 비교적 풍부한 득량
단계에 머물러 있다.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봄
로 된 통제방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만 일대로만 흘려보내고 있는 것이다. 댐 구조
가뭄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해결책이 요원
이다.
상 득량만이나 순천·광양 일대로의 유역변경
한 상황이다.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은
미국의 경우 국립가뭄경감센터(NDMC)에
이 가능하지만 이를 바꾸지 않고 있다.
42년 만에 최대 가뭄이다. 이 영향으로 강원도
서 가뭄 예보 등 모든 예방활동을 전담하며 주
횡성댐의 경우 14년 만에, 소양강댐은 18년 만
정부가 이에 맞춰 대처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
에 최저 수위로 낮아졌다.
이다. 정상만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런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발전용 댐 관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다목적댐 관리는 K-water가, 농업용수 관리는 한국농어촌공사
충주댐도 지난 1986년 운영을 시작한 후 역
“우리나라는 종합적으로 가뭄 상황을 판단하는
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관리 컨트롤타
대 세 번째로 수위가 낮아지는 등 가뭄 위기가
컨트롤타워는 물론이고 부처별 가뭄단계별 대
워가 3개 기관으로 쪼개져 있는 셈이다. 정치권
증폭되고 있지만 국토부가 소양강댐과 충주댐
응 매뉴얼조차 없다”며 “하루빨리 가뭄재해 통
에서도 이의 해결을 위해 나섰지만 기관 간 칸
용수공급을 15% 감축하기로 한 것 외에는 별다
합운영 플랫폼이 구축되지 않으면 가뭄 위기가
막이 때문에 진척되지 않고 있다.
른 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심각한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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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Sri La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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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Indian Ocean)의 섬나라 스리랑카 (Sri Lanka)는 1972년까지
함께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민중 속에 함께 하는 불교와 힌두교의 공존을
실론(Ceylon) 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세계적으로 맛과 향이 좋은 차로
의미한다고 한다. 콜롬보를 떠나 캔디 (Kandy)라는 도시로 향했다. 이곳
유명한 홍차의 나라이다. 한국의 음료수인 실론티도 바로 이곳의 이름을
은 19세기 초 영국이 침략하기 전까지 300년 동안 고대 스리랑카의 수도
따 지어진 것이다. 천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요점으로 인도, 포르투갈, 영
였던 탓인지 가장 스리랑카다운 도시로 불린다. 부처님의 송곳니 치아를
국 등 강대국들의 세력다툼에 조용할 날이 없었다.
모셨다는 불치사(Temple of the Tooth)에 갔다. 이 곳은 16세기 포르투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인 1948년 영연방 국가에서 독립하여 South
갈이 스리랑카를 침략했을 때 부처님의 치아를 빼앗으려 했으나, 스리랑
Asia에서 가장 먼저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으나 종교적 한계를 극복하지
카 사람들이 모형 치아를 만들어 위기를 모면한 역사가 있다. 내가 갔을
못하고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다. 스리랑카 내 두 민족집단인 불교계 싱
때에는 가까운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이후 타밀반군이 불치사
할리즈(Sinhalese:사자를 상징)와 소수 힌두계 타밀(Tamil:호랑이를 상
에 자살폭탄 테러로 인한 불치당건물이 파손된 사건 이후 불치사의 보안
징)은 각각 사자와 호랑이가 상징으로, 현재도 융화되지 못하고 갈등 관
은 더욱 엄격해졌다고 한다. 또한 이 사건 당시 불치는 아무 손상도 입지
계에 있다.
않아서 이후 불심은 더욱 깊어졌다.
인도의 남부도시 첸나이(Chennai)에서 국적비행기 Air Lanka를 타고
그 다음으로 가게 된 시기리야 (Sigiriya)라는 도시에는 유네스코 유산
수도 콜롬보 (Colombo)에 도착하였다. 콜롬보는 식민지의 과거때문인
으로 지정되어 있는 시기리야 바위요새(Sigiriya Rock)가 있다. 200m높
지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선 스리랑카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라고 한다.
이의 바위산을 철제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밑을 내려다보면 식은 땀이 쭉
처음으로 가게 된 곳은 켈라냐 사원 (Kelaniya Temple)이다. ‘위대한 왕
날 정도로 가파르다. 그 벽을 감싸고 있는 미인도는 이곳의 또다른 볼거
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스리랑카 불교계에서 중요한 성지로 꼽힌다. 기
리이다. 정상에 다다르면 그 높디 높은 바위산 위에 궁전, 인공호수, 무도
원 전 지어져 부처님이 생전에 직접 방문하셨던 곳이라 하니 웅장한 건물
장, 수영장까지 만들어 놓았는데 아무리 봐도 5세기 경의 기술로 어떻게
이 마음을 경건하게 만든다. 사원부조를 면면히 들여다 보면 코끼리, 동
물을 이 높은 곳까지 끌어올렸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아직도 우기에는
자승, 각종 동물들로 유머러스하게 표현되어 있다. 힌두교의 신상들도
분수에서 물이 나온다고 하니 놀랍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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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38초 퇴장’ 리버플 제라드…맨유에게 패배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미지수’ "팬들과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끝이 났다. 순간적인 감정 제어를 못한 제라드
생애 마지막 북서부 더비에서 38초 만에 퇴장
는 주장답지 않은 행동으로 팀 패배를 자초했
을 당한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35)가
다. 경기 후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제라드는
팀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밝혔다.
경기 투입 38초 만에 퇴장을 당했다. 제라드는
제라드는 22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EPL 주관사인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
"심판의 판정을 받아 들인다. 팀원들과 팬들에
드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
게 큰 실수를 저질렀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으나 1분도 되지
고 밝혔다.
않아 퇴장 당했다. 그라운드를 밟은 제라드는
이어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안데르 에레라와 부딪힌 후 그의 발목을 고의로
면서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동료들과 팬들에게
밟는 거친 파울을 했고 바로 앞에서 지켜보던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심판은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리버풀은 후안 마타에게 결 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리버풀전 이후 제라드 에게 10점 만점에 평점 1이라는 굴욕적인 점수 를 부여했다.
이날 경기는 제라드의 마지막 북서부 더비로
브랜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도 제라드의 사과
큰 관심을 모았다. 1998년부터 리버풀에서 뛰
를 받아 들였다. 로저스 감독은 "제라드도 자신
었던 그는 다음 시즌 LA갤럭시(미국) 행이 확정
의 행동에 대해 좌절했을 것"이라며 "그는 주장
돼 경기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답지 못한 행동을 저질렀고 그에 대해 사과했
실제 전반 중반 이후 제라드가 피치에서 몸을
다.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풀자 리버풀 팬들은 큰 소리로 함성을 질렀다.
한편, 제라드는 오는 29일 안필드에서 티에
중계 화면도 계속해서 제라드를 비추며 기대감
리 앙리, 제이미 캐러거(이상 은퇴), 루이스 수
을 드러냈다.
아레스(바르셀로나), 디디에 드록바(첼시) 등
그러나 제라드의 마지막 맨유전은 허무하게
이 참가하는 가운데 은퇴 기념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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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 캐치볼 후 어깨 통증…LA 이동해 정밀검사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어깨 통증 재발로 정밀검진을 받는다. 자칫 재활이 길어질수도 있는 조심스러운 상
등판을 한 류현진은 다음날(19일) 어깨 통증을
7일)에 맞춰 등판을 준비하기는 어려울 것”이
느꼈고,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코티손 주사를
라며 “열심히 훈련해 온 류현진에게 더 많은 걸
맞았다. 주사 치료 후 3일을 쉬고 4일째 공
강요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황이다. 다저스 스프링캠프지 애리조나주 글렌
을 다시 잡기로 한 류현진은 예정대로
정규시즌 개막 때 류현진을 부상자
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훈련하던 류현진은 로
23일 캐치볼을 했다. 통증이 줄어
명단(DL)에 올려 충분한 휴식을
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다저스 주치의 닐 엘
들면 류현진은 캐치볼 수와 거리
줄 생각도 하고 있다는 의
라트라체와 만날 예정이다.
를 늘려나가며 어깨를 단련하는 과
미다. 시즌 초 휴식일이
정을 밟는다. 하지만 류현진은 통증
적절하게 배분되는 일정
손 주사(cortisone injection)를 맞은 후 4일 만
을 느꼈고, 훈련을 중단했다. 훈련
상, 다저스는 4월 중순까
에 캐치볼을 했다”고 전했다. 처음엔 단순한 훈
보다는 정밀검진이 필요한
지 선발 투수 4명으로 경
련 소식만 전해졌지만, 류현진이 트레이너와
상황이다.
MLB닷컴은 23일 “류현진이 왼 어깨에 코티
이야기를 나눈 뒤 상황이 급변했다. LA타임스
기를 치를 수 있다. 류현진은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한국과 미국에서 같은 부위에
와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캐치볼 후 어깨에
“류현진을 트레이너실 앞에서 봤는데 평
통증을 느꼈을 때, 일반적으로 3
다시 통증을 느꼈다”며 “다저스는 류현진을 LA
소와 완전히 다른 표정을 하고 있었다”며
주 정도 재활을 하고 마운드로
로 보내 상담하게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도 류현진이 (어깨 쪽에)안 좋은 느낌을
류현진은 이날 30여 개의 공을 던지며 어깨 상태를 점검했다. 18일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복귀했다. 하지만 지금은 시 즌을 시작하기 전이고 정밀검진 결과도 나오지
이어 “아쉽게도 류현진이 정규시즌 개막(4월
않은 상태라 복귀 시점을 점치기 어렵다.
∷ 뉴스
김효주…미국 본토에서 시즌 첫 우승
연소 메이저퀸에 올랐던 김효주로서는 미국 투어 통산 2승째. 지난 2월 혼다 엘피지에이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로 다소 부진하게 시
23일 오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즌을 출발했으나, 3월 에이치에스비시(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 제이티비시
공동 8위로 상승세를 보였고, 이번에 절정의 샷 감각으로 정상에 올라 시즌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날
돌풍을 예고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 우승하면서 올해 열린 미국 투어 6개
4라운드. 김효주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
대회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모두 우승을 휩쓸게 됐다. 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
합계 21언더파 267타(65+69+66+67)를 기록
프 챔피언십의 최나연(28·SK텔레콤),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의 김세영
해, 챔피언조에서 샷대결을 펼친 루이스를 3타 차 2위
(22·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여자오픈의 리디아 고(18·한국이름 고보
로 제치고 우승 감격을 누렸다.
경·뉴질랜드 국적), 혼다 엘피지에이 타일랜드의 양희영(26), 에이치에
지난해 초청선수로 출전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카리 웹(호주)를 제치고 최
스비시 위민스 챔피언스의 박인비(27·KB금융그룹) 등이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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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 자격정지 18개월…리우올림픽 출전 가능해져 금지약물 양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해 9월 열린 2014 인천아
성반응으
시안게임에서 메달 6개(은메달 1개, 동메달 5
수사 결과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로 파문을
개)를 획득한 바 있다. FINA는 성명을 통해 징계
김씨를 불구속기소하고 박태환이 주사제 이름
일으킨 '마
결과에 불만이 있다면 21일 내에 스포츠중재재
과 금지약물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모른 채 주사
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를 맞은 것으로 판단했다.
린보이' 박태
를 고소했다.
환(26)이 국
박태환은 일단 최악의 시나리오인 2년 자격
한편, 박 선수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
제수영연맹
정지를 피하면서 내년 8월로 예정된 리우데자
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
(FINA)으로
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생겼다. 하
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
부터 18개월 선
지만 현재 대한체육회의 규정에는 '금지약물
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FINA 청문회
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만 내년 8월 열릴
복용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는 징계가 종료된 시
출석 통보를 받았다. 청문회는 애초 지난달 27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생겨 최
점으로부터 3년 이내에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박태환 측에서 '소명 자
악의 상황은 피했다.
없다'고 명시돼 있어 속단하기는 이른 상황이
료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면서 연기를 요
다. 만약 박태환이 올림픽 무대를 밟기 위해선
청했고, FINA가 이를 받아들여 이날 열리게 됐
이 규정도 바뀌어야 한다.
다. FINA 도핑 위원회는 로버트 폭스(스위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INA는 23일 스위스 로잔의 사무국에서 지난해 약물 검사에서 적발 된 박태환을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개최한
박태환은 2014년 7월29일 서울의 한 병원에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
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인 남성
며 이날 도핑 청문회에는 폭스 위원장과 그가
박태환의 징계는 FINA의 도핑테스트(소변샘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포함된 '네비도' 주
호선한 2명의 위원 등 3명이 참석했다.
플 채취)를 받은 날인 지난해 9월 3일부터 소급
사를 맞았다. 이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박 선수 측에서는 박 선수와 국내에서 함께
적용돼 내년 3월 2일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9월초 받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
로잔으로 건너간 변호사, 이번 청문회를 대비
FINA는 박태환이 해당 징계 기간 세운 기록
이 나왔다. 박태환 측은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
해 선임한 스위스의 도핑 전문 법률대리인 등이
들을 무효 처리하고 메달과 상금도 회수한다고
된 사실을 몰랐다며 지난 1월 해당 병원장 김씨
청문회에 함께 참가했다.
뒤 18개월 자격정지를 확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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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수지 열애 공식 인정 이민호 수지 열애 공식 인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만
정, "2박 3일 밤을 함께 보낸
난 것은 1개월 정도 됐으
'그곳'은?"
며, 현재 조심스럽게 서로
배우 이민호와 가수 겸 배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
우 수지가 열애설에 휩싸였
어가고 있다"고 공식 입장
다. 이에 두사람이 2박 3일
을 밝혔다.이민호와 수지
동안 밤을 보낸 샹그릴라 호
의 만남은 최고의 자리에
텔 앳 더 샤드 런던 (Shangri
있는 스타의 만남이기에
La Hotel At The Shard
관심을 끈다. 20대 대표 남
London)이 관심을 모으고
자배우로서 드라마와 영
있다.
화를 넘나드는 이민호와 미쓰에이 멤버로서 배우
샹그릴라 호텔은 유럽 연합(EU)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런던 템스
각각 파리, 런던으로 향했다. 이후 일정이 끝난
로서도 성공한 수지의 연애이기에 국내를 넘어
강 남안에 위치한 306m 높이의 더 샤드(The
두 사람은 런던에서 만나 2박 3일간의 달달한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hard)빌딩 34~52층에 위치해있다. 36층에서
런던 데이트를 즐겼다.
50층에 걸친 202개의 객실들은 바닥에서 천장 에 이르는 통 유리창을 통해 도시 전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수지와 이민호는 지난달 23일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지는 머지않아 미쓰에이로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오는 30일 쇼케이스를 열고 무대 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민호에 대
이민호는 수지를 위해 파리와 런던의 344km
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여 수지가 어떤 말을
앞서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민호와 수지
를 마다하지 않았고, 수지가 한국으로 떠난 18
할지 이목이 쏠려있다. 이민호 수지 열애 공식
는 한국, 프랑스, 영국을 넘나들며 데이트를 즐
일에 다시 파리로 복귀, 한국행 비행기를 탄 것
인정에 누리꾼들은 "이민호 수지 열애 공식인
겼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화보 촬영 스케줄차
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23일 이민호와 수지
정, 핫한 커플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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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억대 원정도박' 진실공방... 가수 태진아(62)가 억대 원정 도박설에 대해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를 시키면 법적인 문제도 생긴다. 누구나 들 어갈 수 있다"며 "다만 최저 금액 베팅금액이 조
태진아는 24일 오후1시 서울 용산구 대극장
금은 높기 때문에 VIP룸이라고 부른다"고 말했
미르에서 억대 도박설 관련 진실 규명 기자회견
다. 또 그는 시사저널USA CCTV를 순차적으로
을 개최했다. 이날 태진아는 "난 대한가수협회
공개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불가능하다.
언이 동일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회장으로서 오랜 시간 가요계에 몸 담은 선배로
법적인 문제나 검찰, FBI, CIA 요청이 들어왔
23일 MBN '뉴스&이슈'는 시사저널USA의
서 이 같이 연예인을 약점 삼는 악의적 행태가
을 때 한다"며 "억대 도박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발행인과 가수 태진아의 '해외 원정 도박' 논란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기자회견에서 모든 걸 소
사람일 경우에는 정보를 요구한다. 그건 카지
을 보도한 기자 브레드리 김이 동일 인물일 가
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노의 룰이 아니라 미국에 있는 룰이다. 태진아
능성이 94.2%라고 단독 보도했다.
태진아는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리지 만 억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 하면서 "시
씨의 정보를 받지 않았다"고 태진아가 억대 도 박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스&이슈'에 출연한 배명진 교수는 브래드 리 김 기자와 발행인 심언 씨의 목소리를 비교
사저널USA 사장에게도 분명히 모 방송을 통해
태진아는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흘렸다. 그는
해 본 결과 공명 상태 등을 확인했을 때 동일인
이야기했다. 사실이 아니니 기사를 내리고 정
“기자회견 이후에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일 가능성이 94.2%라고 주장했다. 이어 LA 한
정 보도를 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 말하고 억울
오늘 공개하는 모든 증거 자료는 수사기관에 모
인언론사 직원은 '뉴스&이슈'측과의 인터뷰서
하지만 며칠간 기다렸다. 그래도 2탄, 3탄을 터
두 제출할 계획이다.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
"브레드리 김이라는 사람은 없다"며 "내가 알기
뜨리겠다고 하는 등 의혹만 증폭시켜 이날 자리
두 밟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로는 심언이라는 사람 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의 한인 매체 시사저널USA는 태진
LA 한인언론사 직원은 이어 "브레드리 김이
이어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사람은 누구
아가 카지노 VIP 룸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고 전
라는 사람이 심언이냐"는 질문에 "내가 알기로
나 살며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수한 사람
했다. 이에 태진아는 지난 18일 "지난 2월 내 생
는 그렇다"고 덧붙였다.
을 용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사저널USA 사
일을 기념해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떠
만약 심언과 브레드리김이 동일인이라면 공
장은 눈꼽만큼의 반성은 커녕 거짓으로 일관하
났다. 당시 1000달러를 지참하고 카지노장에
갈미수죄가 성립될 수 있다. 공갈미수죄는 앞
고 있다"고 주장했다.
들렀고, 운이 좋아서 돈을 좀 따고 가족들과 저
서 지난 이병헌 50억 협박 사건과 유사다.
그러면서 태진아는 자신이 방문한 미국 LA
녁식사를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면서 "여
공갈미수죄가 성립이 되려면 공갈행위를 했
의 한 카지노 지배인과 통화했다. 지배인은
타의 관광객과 다를 바 없었고 현장에서 나를
느냐 여부가 중요한데, 심언과 브레드리 김이
"VIP룸이라는 곳이 몇 천, 몇 만불을 한 번에 베
목격한 현지 교민들도 많았다"고 부인했다.
동일인이라면 공갈행위를 하려 했다는 심증에
팅하거나 하는 룸이 아니다"며"최저 베팅금이
한편, 가수 태진아가 '해외 원정 도박' 논란으
큰 영향을 미친다. 가수 태진아는 24일 오후 1
25불이나 50불이다. 어느 일반인도 그 안에 들
로 시사저널USA와 진실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시 기자회견 자리에서 '협박 녹취록'을 공개한
어갈 수 있다. 미국에서는 그런 일반인들을 금
시사저널 USA의 기자 브레드리 김과 발행인 심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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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165호•2015년 3월27일
'꽃할배' 이서진·최지우, 애교녀와 무뚝뚝남이 만났을 때 애교 많은 딸과 무뚝뚝한 짐꾼이 만났다. 최
하지만 두 사람은 여행지에서 점차 서로에게
지우와 이서진의 '꽃할배' 짐꾼여행은 어떨까.
마음을 열어가며 어색한 모습을 벗었다.
벌써 햇수로 3년 째 '꽃할배' 시리즈가 진행되
특히 배낭여행인만큼, 빠듯한 여행경비를 두
고 있다. 시청자들,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과 기
고 티격태격 하는 모습과 두바이 사막에서 덜컹
자들은 '꽃할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
거리는 차를 타고 신난 표정을 짓는 두 사람은
고 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지우히메 최지
마치 이제 갓 시작하는 연인같았다. 최지우는 "
우가 합류해 큰 화제 속에 출발한다.
어려운 건 오빠가 다 했다. 나는 선생님들 옆에
이번 '꽃할배' 그리스 편은 출국하는 날 공항
서 분위기메이커를 했던 것 같다. 이번 여행에
에서 사상 첫 여성 동행 짐꾼으로 최지우가 깜
서 열심히 하더라. 점수로 따지자면 90점 이상
짝 합류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캐스팅 소
이었다"라며 이서진을 높게 평가했다.
식만으로 이렇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예능
또 이서진은 최지우에 대해 "단점이 없을 정
은 흔치 않다.
도로 장점이 많다. 그런데 굳이 꼽자면, 배낭여
최지우는 앞서 '삼시세끼' 정선편에서 이서
행이라 빠듯하게 움직여야 했는데, 최지우는
진과 티격태격하면서도 남다른 애정 기류를 보
배낭여행을 망각한 나머지 감성적으로 여행을
였기에, 여행이라는 설렘 속 어떤 모습을 보일
해있던 백일섭은 최지우와 즐거운 사진을 찍으
지 충분히 기대하게 했다.
며 여행지에서의 즐거움을 느꼈다.
즐기더라"고 폭로했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꽃할배' 맏형 이순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최지우는 애교많은 딸
하지만 이들의 뒤로는, 멋진 경치에서도 "오
재는 "이서진과 최지우가 정말 서로 잘 됐으면
처럼 '꽃할배'들의 마음을 녹였다. 그동안 여행
늘 저녁은 뭘 먹지?"라며 여행의 설렘이란 안중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꽃할배' 그리스
지에서 앞으로만 직진했던 '직진순재' 이순재
에도 없는 이서진이 있었다. 이서진은 특유의
편은 원조 꽃할배 4인방·이서진과 새로운 짐
는 최지우와 팔짱을 끼고 걸으며 여유롭게 여행
쿨한 모습으로 팔짱을 끼며 여행지를 걸었고 최
꾼 최지우가 함께한 9박 10일 그리스 여행으로,
을 즐겼고 다리가 아파 오래 걷지 못해 시무룩
지우와 극명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27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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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미국 드라마 크레딧 첫 번째로 등재…한국 배우 최초 ‘미스트리스’시즌3 크레딧 ‘넘버 원’차지 해 공식적으로 1천424만 명이라는 관객동원으
배우 김윤진이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2'에
로 국내 흥행 영화 2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
서 '넘버 원'의 자리를 꿰찼다.
겼다"며 "개인적으로는 올 초 많은 사랑을 받고
19일 김윤진 소속사 자이온엔터테인먼트에
좋은 기분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따르면 김윤진은 지난 17일부터 미국 abc 드라 마 '미스트리스' 시즌3를 촬영하기 위해 캐나다
'미스트리스'는 시즌1,2 작업 기간 중에는 LA
밴쿠버로 출국했다.
현지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첫 시즌부터 '미스트리스'에 출연해 온 김윤
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을 이어간다. 지난
진은 시즌3의 출발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맞았
10일 현지에 도착한 김윤진은 제작진 미팅을
다. 보통 미국 드라마의 대본에는 캐스팅 순위
시작으로 의상 피팅, 대본 리딩 등 바쁜 일정을
에 따라 번호가 새겨져 있는데 시즌 1,2에서 김
소화했다.
윤진의 번호가 두 번째 주인공에 해당하는 2번
한편 '미스트리스'는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알리사 밀라노가 빠지
리메이크한 작품. 30대 후반의 친구들이 특별
며 그 자리를 김윤진이 꿰차게 됐다. 새 캐스팅
한 사건을 거치고 다시 만나 그들의 우정과 사
멤버가 2번을 받게 되면서 김윤진은 한국 배우
랑을 찾는 드라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
최초로 미국 드라마 시작 영상에서 첫 번째로
록하며 시즌3까지 제작하게 됐다.
이름을 올리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윤진은 "대본을 본 순간 다른 배우들이 농 담하며 넘버원 이라고 불렀다"며 "세 번째 시즌 에 돌입하는 드라마라 특별하진 않지만 대본의
김윤진은 정신과 의사 카렌 역을 연기 중이 이름 순서를 보고 기분은 묘하게 좋았다"고 소
다. 19일 첫 촬영에 돌입하는 미스트리스는 13
감을 말했다.
부작으로 제작돼 오는 7월부터 abc를 통해 미
소속사 관계자는 "김윤진은 '국제시장'을 통
전역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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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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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아얏... 왜 검은 머리를 뽑아. 잘 좀 보고 할 수 없어?"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두피의 ‘물감통’에 따라 색 달라져
애초 인간의 머리카락은 흰색이라니...
등에 분포한 색소 때문이다. 그렇다면 색소는 얼 마나 다양할까? 인류의 머리카락 색깔을 세분하
"아냐, 언니. 잘 봐, 밑은 하얗잖아."
면 스무 가지도 넘지만 머리카락 색을 결정하는
"어~ 그러네..."
색소는 기본적으로 딱 두 종류에 불과하다. 유멜
K씨 자매는 올해 쉰의 이쪽, 저쪽이다. 두 자매
라닌과 페오멜라닌이 바로 그들이다.
가 친정을 함께 찾을 때면 서로 돌아가며 흰 머리
유멜라닌은 검은색과 갈색을 띠고, 페오멜라
카락(아래 흰 머리)을 뽑아주곤 한다. 두 사람은
닌은 노란색과 오렌지색을 띈다. 이들의 피부 분
나이가 나이인 만큼 최근 들어 부쩍 흰 머리가 늘
포와 양이 머리카락 색깔을 정하는 것이다. 거의
고 있다. 흰 머리를 뽑다 보면 흰 머리에도 종류
모든 인류는 이 두 종류의 색소를 다 같이 갖고
가 다양한 걸 느끼곤 한다.
있다.
머리카락은 올 전체가 희거나 검은 것만 있는
다만 인종에 따라 현저하게 두 색소의 분포나
게 아니다. 뿌리 쪽 일부는 하얗고 나머지는 검
양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흑발이 주류인 한
은 머리카락이 있고, 중간중간 흰색과 검은색이
국이나 일본, 중국 등 동북 아시아인들은 유멜라
반복되는 것도 드물게 눈에 띈다. 남의 머리 손
닌이 많다. 반면 금발이 비교적 흔한 북유럽 사
질을 많이 해 본 미용이나 이용 분야 종사자들
람들은 페오멜라닌이 보다 광범위하게 피부에
은, 같은 한국인이라 하더라도 머리카락 색깔을
분포한다.
흑백 둘로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안다. 또 같
원래 흰색인 머리카락이 모공을 지나 자라면
은 사람의 검은색 머리카락에도 더 검거나 덜 검
서 이들 색소의 영향으로 피부 밖에 나오면 저마
은 '농도' 차이가 있다.
다의 색깔을 드러내게 된다. 유멜라닌이나 페오 멜라닌을 물감에 비유하면, 이들 물감은 생애 전
머리 새는 이유, 여기에 있다
체를 통해 충분한 양이 유지될 수 없다.
인종의 경계를 넘어서면 머리카락 색깔은 한 층 더 다양해진다. 금발이 있는가 하면, 동화 속
머리카락의 물감통... 사람마다 다르다
주인공 빨간 머리 앤처럼 적발도 있다. 물론 갈
대략 30~35세쯤 되면 '물감 통'이 서서히 바
색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유럽인들 가운데는
닥나기 시작한다. 이 나이 즈음엔 흰 머리가 조
드물지만 머리카락 색깔이 두 가지 이상인 예도
금씩 눈에 띄기 시작한다. 색소 물감 통은 백인
있다. 또 형제자매 사이에도 머리카락 색깔이 전
들이 아시아인이나 흑인보다 대략 5년 이상 빨
적으로 다른 예도 흔하다.
리 비워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늦
그렇다면 인류의 머리카락 색깔은 몇 종류나
게 색소가 바닥나는 인종은 흑인이다.
될까? 분류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20종 이상으
유멜라닌과 페오멜라닌은 원래 흰색인 머리
로 나눌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7
카락의 색깔만 바꾸는 게 아니다. 인종 또는 개
종이니, 20여 종이니 하며 머리카락 색깔을 나
개인의 피부 색깔 역시 십중팔구 유멜라닌과 페
누는 것은 겉보기에 따른 분류일 뿐이다. 본래의
오멜라닌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인종을 가리지
머리카락 색깔은 딱 한가지, 흰색뿐이다. 아프리
않고, 햇빛에 잘 타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흰머
카인, 유럽인, 아시아인 다 마찬가지이다.
리가 돋보이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이 눈에 띄
나이가 들면 인종을 가리지 않고 머리카락이 새게 마련이다. 바로 이 흰색이 머리카락 고유의
는 것도 바로 피부색과 머리카락 색의 밀접한 관 계를 보여주는 예다.
색깔이다. 인류는 공통으로 본래 머리카락 색이
흰 머리가 많아지는 장년기 한 올의 머리카락
하얗다. 하지만 늙어서 머리카락이 인간 본연의
에서 검은색과 흰색이 반복되거나, 밑둥치만 흰
흰색을 드러내기 전에는 십중팔구 흰색이 아닌
현상은 두피 속의 잉크(색소)가 거의 다 떨어져
다른 색으로 '위장'을 하고 있다. 물론 이 위장은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생생한 예라고 할 수 있
의도된 것은 아니며, 인공 염색이 아닌 천연색이
다. 머리카락이 새는 것은 분명 노화의 징조다.
라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원래 머리카락이 백색임을 감안하면 한
머리카락이 인종마다, 또 같은 사람의 머리라 도 올마다 농염이 조금씩 다를 수 있는 것은 두피
편으로는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 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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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제165호•2015년 3월27일
고 다른 어떤 품종의 고양이들보다 킁킁 대며 냄
● 크기 : 중간
새를 맡는 일이 잦다. 낯가림이 메우 적고 활기
● 털길이 : 단모 , 색상 : 검은 갈색,
와 호기심이 넘친다.
노란색 태비 ● 눈동자 색 : 호박색, 녹색
소코케 고양이의 양육 및 관리
● 시조국가 : 케냐
활동성이 강한 품종이므로 당연
● 활동성 : 중간
히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그러므
● 목소리 : 높음 (수다스러움)
로 이 품종은 작은 공간의 아파트 등에는 어울리지 않고 넓은 발코니
● 관리 난이도 : 낮음
와 안전한 정원 등을 갖춘 집에서 더 즐겁게 살 수 있다. 소코케 고양이 외모
사회성이 뛰어나고 사교적인 품
소코케 고양이는 중형의 단
팻
라
이
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모종에 속한다. 몸의 길이는 중간 정도이고 날씬
하므로 반드시 같이 놀아 줄 동료가 필요하다.
하며 근육이 발달해 있고 특히 강건한 뼈대의 형
소코케의 짧은 털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으나
성이 눈에 띄며 가슴도 탄탄하다. 특히 다리가
정기적인 빗질을 고양이가 매우 즐기는 편이다.
긴 품종에 속하는데 여늬 품종과 마찬가지로 뒷 다리가 더 길다.
소코케고양이 (SokokeCat)의 특징
종이므로 혼자 있는 것을 매우 싫어
소코케 고양이의 질병 감수성
서 있을 때 뒷발이 특징적인 만곡을 보인다. 머
알려진 유전병은 없으며 워낙 강건한 품종이
리는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하며 모양은 '완만한
라 아프리카 태생임에도 불구하고 추운 유럽국
쐐기' 같다고 표현된다. 광대뼈가 발달 했고 수
가에서 전혀 무리 없이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
염자리의 쿠션이 선명하게 자리잡고 있다.
다. 그러나 다른 모든 품종들과 마찬가지로 전염
귀는 중간 정도의 사이즈로 상대적으로 머리 에 높게 자리하고 있으며 가볍게 둥글려진 귀 끝 에 제법 많은 털이 나 있고 귀와 귀 사이는 귀 하 나의 넓이 만큼 벌어져 있다. 턱은 넓고 강하게
병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예방접종은 해야만 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바깥 활동을 하는 고양이라면 광 견병과 백혈병 예방도 반드시 해야 한다.
발달해 있는데 역시 넓고 직선적인 코와 같은 선 상에 있다.
소코케 고양이의 기원과 역사
코의 색깔은 붉은 벽돌색을 기본으로 그 주
1979년에 동물애호가인 제니 슬래이터가 케
변을 돌아가며 개체가 가진 개별적인 무늬의
냐의 소코케 숲 근처의 코코넛 농장 주변에서 어
색이 나타나는데 이런 형태의 경계색(주변색
미 고양이와 세 마리의 새끼를 발견 해 그 중 2 마
edging)은 아몬드 형태로 빛나는 눈에서도 나타
리를 집으로 데려온 것이 기원이 되었지만 그들
난다.
의 부계혈통은 전혀 알 수 없었고 다만 짐작컨데
털은 짧게 몸에 밀착 돼 있는데 비단같은 부드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밖에서 배회하던 중 우
러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속털(솜
연한 교배에 의해 만들어진 품종이 아닌가 한다.
털)이 없지만 드물게 가진 개체도 나타날 수 있
제니 슬래이터는 이 품종 고유의 무늬와 몸, 머
다. 털색은 언제나 어두운 태비무늬로 표현되고
리 모양 등을 유지하기 위해 근친교배를 엄격히
털갈이가 적은 편이다.
피하고 오직 검은 고양이와의 교배로 이 품종을 유지 시켜오다
소코케 고양이의 성격
가 1984년 아프
소코케 고양이는 원기왕성하고 적응력이 뛰
리카를 떠나 덴마
어나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매우 동양적인 성격
크로 건너와 독자
이라 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수다
적인 품종으로 공인 받
떨기를 즐긴다는 것인데 샴 고양이 만큼이나 보
기에 이른다, 하지만 오
호자와 이야기 하기를 즐긴다. (동양의 고양이
늘까지도 이 소코케 고양
들이 수다스럽다고 알려진 모양이다)
이들은 매우 희귀한 품종에
사람의 다리를 싸고돌며 비벼대기를 즐겨하
속한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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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 법정,최인호
“세상을 떠난 두 거인, 한 권의 책 속에서 동행하
상사 요사채에 마주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는 2003년 4
모든 것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행복이 될 수도 있고
월, 길상사 요사채에서 가진 법정과 최인호의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법정의 말을 시작으로 두 사
네 시간에 걸친 대담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람의 대화는 사랑, 가족, 자아, 진리, 삶의 자세, 시대
이 대담에서 두 사람은 행복과 사랑, 삶과 죽음, 시대정신과 고독 등 11가지 주
대화 형식을 취하기에 미사여구가 생략된 그들
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의 언어는 주제의 본질을 날카롭게 관통하면서도
있는 사색과 시적 은유로 가득한
품 넓은 여운을 남긴다. 불가의 수행자로, 가톨릭 신
언어를 주고받았다.
(215)782-3099
자로 각자의 종교관에 바탕을 두고 대화를 풀어나
이 책은 원래 최인호가
가지만 이들의 이야기는 두 갈래가 아니다. 문학이
생전에 법정의 기일에 맞
라는 ‘종교’의 도반으로서 한 시대를 같이 느끼고
추어 펴내려고 했다. 법정이 입
살아온 그들이기에 두 사람의 언어는 절묘한 화음
적한 이듬해인 2011년, 암 투병 중에도
문의: 챌튼햄 H마트 2층 누리서점
정신, 참 지식, 고독, 베풂, 죽음으로 이어진다.
을 이루며 깊고 넓은 울림을 만들어 낸다.
일필휘지로 써 내려간 장편소설 [낯익은 타인
법정의 주기가 되면 ‘법정’이라는 키워드를 단 책
들의 도시]를 펴내기도 했던 최인호는 이후 병이 깊
들이 등장하지만, 그것은 모두 법정이 남긴 말과 글
어져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결국 2013년 9월 세상
이거나 법정을 근거리에서 바라본 이들의 소회를
을 떠나고 말았다. 하지만 최인호는 병이 깊은 중에
담은 것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꽃잎이 떨어져도 꽃
도 반드시 법정 스님의 입적 시기를 전후해 책을 펴
은 지지 않네]를 통해 법정과 더불어 소설가 최인호
내라는 유지를 남겼고, 그의 뜻은 법정의 5주기를
의 육성을 접한다는 것은, 또 삶의 본질을 파헤치고
즈음하여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자 했던 치열한 ‘수행자’들의 글을 만난다는 것은
2003년 4월의 그날, 월간 [샘터]가 지령 400호를 기념하여 마련한 대담을 통해 법정과 최인호는 길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 이 삶의 화두를 되새기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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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전 E •면문광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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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조아키노 로시니( Gioacchino Antonio
칸토 창법과 콜로라투라를 적용했다. 벨칸토란
Rossini, 1792-1868)는 벨리니, 도니체티와 함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노래를 의미한다. 극적
께 한 동시대의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이다.
표현이나 낭만적 서정보다는 목소리 자체의 아
로시니는 14살 때인 1806년 첫 오페라인 “데메
름다움과 균등한 공명, 매끈한 창법에 중점을
트리오와 폴리비오 (Demetrio e Polbio)”를 시
뒀다. 그의 재능에 찬사를 보낸 선배 작곡가는
작으로 오페라 작곡가의 삶을 시작해서 1810
베토벤(1770~1827)이었다. 오스트리아 빈에
년, “결혼 어음 (La Cambiale di matrimonio)”
서 로시니를 만난 베토벤은 “당신의 오페라에
의 초연이 성공하면서 유명 작곡가로 등장하게
압도당했다. ‘세빌랴의 이발사’같은 대작을 계
된다. 이후 약 20년 동안의 기간 동안 로시니는
속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30편 이상의 오페라를 완성하면서 엄청난 오
1823년 로시니는 파리를 거쳐 영국으로 갔
페라 작곡 속도를 보여주는데, 1829년 37살의
다. 1년 정도 런던에 머물면서 큰돈을 벌었다고
젊은 나이에 완성한 “로베르트 브뤼스 (Robert
한다. 그 후 이탈리아 극장 총지배인으로 취임
Bruce)”을 끝으로 더 이상 오페라를 작곡하지
했다. 로시니가 젊은 시절부터 재능을 떨쳤던
않고 그 동안 번 돈을 바탕으로 남은 생애를 여
작곡가 로시니
유 있게 보냈다.
이유는 오페라 자체가 삶이자 운명이었기 때문 이다. 이탈리아 중부 페사로에서 소프라노 어
이처럼 오페라 작곡을 그만두게 된 이유에 대
열광시켰다. 1789년부터 1794년까지 세상
머니와 호른 연주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너
해 로시니는 오페라 작곡보다 먹는 일이 더욱
을 뒤흔든 프랑스혁명을 거친 후 사람들은 지쳐
무나 자연스럽게 음악을 시작했고, 6세에 교회
즐겁기 때문이라는 식으로 농담했는데, 실제
있었다. 혁명 이전 시대로 돌아가려는 보수 반
성가대에서 활동했다.
이유는 자신의 작품을 노래할 성악가가 없었기
동주의자들의 저항도 거셌다.
그러나 민주주의 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때문이라 여겨지고 있다. 그의 오페라는 부인
개혁 피로감에 찌들어 있던 사람들은 골치 아
아버지가 감옥에 들어가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이사벨라 콜브란을 비롯하여, 안드레아 노자
프고 심각한 것보다는 가벼운 것을 찾았다. 그
쫓기듯 볼로냐로 이사해 안토니오 테제이에게
리, 조반니 다비드 등대의 주요 성악가에 맞춰
런 청중의 새로운 욕구에 딱 맞아떨어진 오페라
작곡을 배웠다. 12세에 현악4중주를 위한 소나
작곡되었다. 이들은 모두 전통적인 벨칸토 창
가 바로 로시니의 작품이었다. 가볍게 웃을 수
타를 작곡하고 14세에 오페라를 만들었다. 이
법을 익힌 성악가들이었으나, 다음 세대의 작
있는 희극(오페라 부파)을 주로 작곡했다.
듬해에는 볼로냐 음악학교에서 첼로와 피아노,
곡가들과 성악가들이 벨칸토 창법을 멀리하게
1816년 로마에서 초연되어 유럽 전역에서 선
작곡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하지만 지루하고
되었기에, 결국 로시니는 오페라 무대를 떠나
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페라 ‘세빌랴의 이발
딱딱한 수업을 못 견뎌 학교를 그만뒀다. 대신
게 되었을 것이라 추측되고 있다.
사’도 희극이다. 로지나를 짝사랑하는 알마비
혼자 모차르트와 하이든 작품을 연구했다.
로시니는 타고난 익살 꾼으로 유명한데, 한
바 백작이 세빌랴의 이발사이자 만능 해결사인
가정 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에 가수와 가정교
번은 밀라노시가 그의 동상을 세운다는 소식을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결혼에 성공하는 게 주요
사, 극장 반주자로 일하며 교향곡과 미사 칸타
듣고는 “그 돈을 내게 준다면 매일 서 있을 수 있
내용이다. 그 사랑을 가로막는 복병은 부모가
타를 작곡했다. 18세가 된 1810년 베네치아에
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어느 파티에 참석한
없는 로지나의 후견인을 자처하면서 그녀의 재
서 오페라 ‘결혼 어음’을 발표하면서 음악계의
후 집주인이 “또 오세요”라고 인사하자 “지금이
산을 탐내는 바르톨로. 그의 방해로 난관에 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오페라 ‘탄크레디’
라도 좋을까요?”라고 물어 사람들을 당황하게
딪히지만 백작은 똑똑한 피가로의 도움으로 위
와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이 성공하면서 그
만들었다. 칠순을 넘기고도 그는 18세밖에 안
기를 슬기롭게 넘긴다.
의 명성은 이탈리아 전국에 퍼져나갔다.
됐다고 우기기도 했다. 생일이 4년마다 한 번씩
로시니는 이 작품으로 일류 작곡가 반열에 올
그 성공에 힘입어 작곡 의뢰가 물밀듯 들어왔
돌아오는 2월 29일이라는 게 이유였다. 유난히
랐다. 엄격한 소나타 형식을 오페라에 적용해
다. 20대에 작곡가뿐만 아니라 극장장과 지휘
미신을 맹신했던 그는 13일의 금요일에는 하루
새로운 시대정신을 표현했다. 또 콜로라투라
자로도 활약하며 쉴 틈 없이 분주하게 살았다.
종일 침대에 누워 지내기도 했다. 그런데 그토
부분이 없는 아리아를 시도했으며 갈등을 상승
짧은 시간에 다작을 해내다 보니 악보에 오류가
록 싫어하던 13일의 금요일에 세상을 떠났으니
시키고 해결하는 방식이 능숙했다. 큰 장면들
많았다.
그의 삶 자체가 한 편의 코믹 오페라 같다.
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명확하게 구분시키는 특
하지만 천성이 낙관적이던 로시니는 전혀 스
그는 심각하고 복잡한 것을 아주 싫어했다.
징도 이 오페라에 나타났다. 콜로라투라란 소
트레스를 받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오페라 주
익살스러운 성격은 그의 오페라에도 고스란히
프라노가 구슬을 빠르게 굴리는 듯한 발성을 이
문을 6주 전에 받았다. 4주는 실컷 놀면서 구상
배여 있다. 드라마틱하고 재미있는 내용을 유
용하는 창법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로
하고, 다음 주는 아리아와 중창을 쓰면서 보내
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에 담았다.
시니 오페라는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나이
고 마지막 주에 관현악으로 맞춘 다음 당장 리
들면 화려한 보석이 좋아지는 것처럼 수려한 벨
허설로 간다”고 뻔뻔스럽게 대응했다.
그의 코믹 오페라는 1820~30년대 유럽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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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호•2015년 3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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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모델 전신 그려넣은 최초의 2인 초상화
가을은 결혼식이 많은 계절이다. 결혼식은 사랑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일이다. 결혼은 두 사람의 사랑 을 입증하는 동시에 법적으로 사랑의 지위를 보장한 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식은 그 시대의 생활상과 가 치관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미술 역사상 결혼식을 그린 작품 중에 얀 반 에이크 (1390년께~1441년)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이 가장 유명하다. 그 시대의 사고방식이나 생활상이 나타나 있지만 이 작품이 중요한 것은 최초로 모델의 전신을 그려넣은 2인 초상화라는 점이다.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은 결혼의 의미를 세밀 하게 표현했다. 남자는 혼인 서약을 하기 위해 오른 손을 들고 여자는 남자의 왼손에 오른손을 올려놓고 있다. 이 작품 속에 부부는 네덜란드에 온 이탈리아 상인 조반니 아르놀피니와 그의 아내 조반나 체나미다. 아 르놀피니 가문은 그 당시 네덜란드 궁정에 사치스러 운 물건을 공급하는 상인 가문이었다. 이 작품에서 아르놀피니 가문이 부유하다는 것을 상징하는 물건 은 붉은 색의 천과 양탄자다. 이 작품은 결혼식을 묘 사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작 품에는 종교적 의미를 담은 물건들이 곳곳에 배치되 어 있다. 부부 뒤에 중앙에 있는 거울은 그리스도의 수난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장식하여 가톨릭교회의 ‘십자가의 길’을 의미하고 있다. 창가 밑 탁자 위에 있는 사과는 인간의 원죄를 상징 한다. 사과를 그려 넣음으로써 인간의 원죄를 기억하 고 종교의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대낮인데도 샹들리에는 촛불 하나가 켜져 있 ▲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 1434년, 목판에 유채, 81×59,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 다. 이 작품에서 촛불은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신랑 옆에 벗어놓은 나막신은 출애굽기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이 작품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거울 위 벽면에 ‘반 에이크 여기 있었노
발에서 신을 벗어라’라는 성소라는 의미를 지닌다. 거울 옆에 있는 묵주
라. 1434’라는 라틴어 문구다. 그는 ‘당시 화가들이 그림을 제작했다라고
는 순결을, 신부 앞에 있는 개는 상대 간의 충실한 결혼생활을 상징하고
서명하지 않고 있었다’라고 서명했는데 그것은 에이크가 이 결혼의 증인
있다.
임을 증명한다. 거울에는 이 방의 창문과 부부의 뒷모습 그리고 또 결혼
혼인 서약을 하기 위해 오른손을 들고 있는 신랑이 외부로 향하고 있는
을 주관하고 있는 신부님이 그려져 있다.
것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남자의 전통적인 역할을 암시한다. 침대 뒤
에이크는 초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첫 번째 화가다. 그는 네덜란드
의자 기둥 끝을 성녀 마르가레테 조각상으로 장식했는데, 마르가레테는
화가라는 점 외에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지만 눈으로 보이는 사물을 사실
어린아이의 수호성인으로서 이 작품에서 자식에 대한 소망을 암시한다.
적으로 표현하는 기법으로 유럽 미술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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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리지(擇里志) 원 넓이의 광장 부지가 잡혀 있었다.
지난주에 이어서...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이 반지름 안에는 지금의 교보, 현대해상화 재, 동아일보, 광화문우체국, 광화문빌딩 등이 포함된다. 이 계획은 엄청난 로비에 의해 꼬리를 내렸 다. 1962년 12월 8일자 건설부 고시에 의해 3만 3228㎡(반지름 102m)로 확 줄었다. 광장은 있 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개발지상주의
▲ 광화문빌딩으로 변신한 1958년 국제극장 앞 분
때문이었다. 도로와 광장계획에 걸려서 정식
수대 광장. 국제극장은 국내 첫 총천연색 시네마스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 땅이지만 가(假)건물을
코프 영화를 상영한 최고의 극장이었다. 앞 건물은
허용했다. 청계천 쪽 동아일보사와 정동 쪽 국
동아일보사
제극장, 감리회관이 대표적 가건물이었다. 동화면세점이 입주한 광화문빌딩의 탄생 비
교보빌딩옆 ‘고종즉위40년 비전(碑殿)’ 도난당하고 헐리고 부실 복원까지
세종로와 종로가 만나는 지점에 고종즉위40
화도 흥미롭다. 1986년 신문로 도심재개발사
⑥ 세종로 사거리
년칭경기념비전이 서 있다.
업에 따라 1950년대 말~60년대 초 장안 최고 의 개봉관이었던 국제극장과 감리회관을 헐고 새 건물을 짓게 됐다. 시행 주체는 동아흥행과
육중한 덩치의 교보빌딩 때문에 일견 왜소해
하보도 공사 당시 비전이 공사에 거추장스럽다
감리회유지재단이었다. 건축허가 과정에서 2
보일 수도 있지만 날아갈 듯한 추녀가 북악에
는 보고를 받은 ‘불도저’ 김현옥 시장은 “60년
개의 건물을 따로 짓는 것보다 하나로 묶는 것
겹쳐 보이는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기단
밖에 안 된 것이니 헐어 버리라”라고 막말을 했
이 낫다는 아이디어가 서울시와 건축위원회 등
을 높이 쌓고 돌난간을 두른 장중한 기품이 주
다고 한다. 주위의 만류로 간신히 살아났지만
에서 제시됐다. 시행 주체를 설득하고 나니 담
변 고층건물 숲을 압도한다. 1902년 세워진 이
10년 후 종로길 확장 공사와 교보빌딩 신축공
당 구청이 걸림돌이었다. 두 건물이 속하는 종
건물은 건축사적으로 대한제국기 전통 양식의
사 때도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다.
로구청과 중구청이 막대한 세원 확보를 놓고 한 치도 양보를 하지 않았다.
마지막 걸작으로 평가된다. 현대식 건물밖에
1979년 해체복원 과정을 거쳐 현재 모습으로
없는 삭막한 세종로 사거리에 역사의 향기를 풍
자리 잡았지만 부실 복원을 면치 못했다. 지붕
국제극장은 종로구 세종로동 211번지였고,
기는 존재다. 한때 세종로 사거리를 ‘비각 앞’이
꼭대기 절병통(節甁?) 모양이 달라졌다. 어찌
감리회관은 중구 태평로 1가 68번지였다. 설득
라고 불렀다. 이 건물의 가치를 깎아내린 일제
된 셈인지 회칠을 한 추녀 마루가 기와로 바뀌
과 타협, 숙고를 거듭한 끝에 수평분할 방식에
의 몹쓸 잔재다. 아직도 관광 안내 책자나 교통
면서 잡귀를 물리치는 어처구니(雜像)도 간데
합의했다. 지하 5층에서 지상 12층까지는 동아
관련 안내문에 비각이라고 잘못 기록한 사례가
없다.
흥행 소유로 종로구에, 지상 13층부터 20층까
많다. 비각(碑閣)이 아니라 ‘비전’(碑殿)이다.
또 비를 보호하는 꽃담과 철제 틀도 사라져
지는 감리회유지재단 소유로 중구에 속하게 하
옹색해졌다. 출입구였던 만세문(萬歲門)은 일
는 묘안을 짜낸 것이다. 이 건물은 1993년 완공
궁궐 전(殿)자는 경복궁 근정전처럼 임금이
제강점기 일본인이 뜯어다가 자신의 집 대문으
됐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지낸 손정목 전
사용하는 건물에만 붙는 글자다. 전통 건물은
로 사용했는데 한국전쟁 통에 일부 파손됐다.
서울시립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광화문빌딩은
격에 따라 전(殿)-당(堂)-합(閤)-각(閣)-제
비전이 홀대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몸체는 하나, 주인은 둘, 담당 관청도 둘인 특기
(齊)-헌(軒)-누(樓)-정(亭) 순으로 이름이 붙
바리케이드 밖에선 비문이 보이지도 않는다.
할 만한 건물”이라고 말했다.
는데 비각은 비전의 부속 건물에 불과하므로 이
광화문광장을 오가는 숱한 내외국인들이 대한
를 바꿔 부르는 것은 무지의 소치다.
제국의 당당한 위엄을 엿볼 수 있도록 원형대
바로잡아야 한다.
당시 황태자이던 순종이 쓴 비문에는 ‘나라
로 복원돼야 한다.
이름을 대한제국이라고 고치고, 황제의 칭호를 썼으며 광무(光武)라는 연호를 세운 일’ 등이
국제극장·감리회관 부지에 광화문 빌딩
기술돼 있다. 단순히 고종 즉위 40년을 기리는
주인 둘, 담당 구청도 둘이 된 사연
건물이 아니다. 대한제국 건국 사실과 황제라
세종로 사거리는 광장이 들어설 자리였다.
고 칭하고 연호를 사용했다는 이른바 ‘칭제건
건물이 들어설 수 없었다. 1952년 3월 25일자
원’(稱帝建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기념비적
내무부 고시에 의해 확정된 7만 700㎡의 대광
인 건물이다.
장 계획범위 안이기 때문이다. 전후 복구계획
헐릴 뻔한 위기를 넘겼다. 1966년 광화문 지
에 따라 세종로 사거리 중심에서 반지름 150m
▲ 세종로 사거리 횡단보도 생기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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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박근혜, 이 점만은 선조에게도 꿀린다 KBS <징비록>, 첫 번째 이야기 일이지만, 우리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봉착한 최대 문제점 중 하나
그가 그런 과분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위
는 인사관리다.
치에 있었다는 점이다.
그가 사람을 제대로 판별하지 못한다는 점 은, 작년에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뒤에 내정한 세 명의 총리 후보자한테서도 잘 드러난다. 안대희 후보자는 전관예우 근절에 관한 사회적 요청에 맞지 않았고, 문창극 후보
이순신을 발탁한 유성룡, 그의 눈은 정확했다 ▲ 드라마 <징비록>
선조가 과분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도록 만 든 인물이 바로 유성룡이다. 그는 선조가 갖지
자는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역사인식을 갖추
어댄 사실, 바다의 명장인 이순신을 감옥에 넣
못한 것을 갖고 선조를 보좌했다. 선조는 갖지
지 못했으며, 이완구 후보자는 재산 축적이나
다 빼는 바람에 조선 수군을 약화시킨 사실, 전
못하고 유성룡은 가진 것은 바로 인재를 보는
병역 문제 등에서 구시대 일부 관료들의 면모
설적 의병장인 김덕령을 뚜렷한 증거도 없이
눈이다. 유성룡이 인재를 얼마나 잘 판별했는
를 보여주었다.
반역죄로 죽인 사실에서 표출되듯이, 선조는
가는, 그가 추천한 이순신과 권율이 각각 해상
어떻게 그렇게 문제적 인물들만 꼭꼭 집어내
유능한 사람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관리자였다.
및 지상에서 핵심적 공로를 세운 사실에서 잘
는지, 특별한 노하우라도 갖추지 않고서는 저
그래서 그는 인재를 잘 판별할 수 없었다. 욕망
증명된다. 물론 조선 의병들의 활약이 훨씬 더
렇게 하기도 힘들겠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과 이기심을 극복하지 못했으니, 인간과 사물
컸고 명나라 지원군의 도움도 무시할 수 없지
박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점차 등을 돌리고 있
을 똑바로 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은 무
만, 정부군의 양대 산맥이 되어 전란 극복을 주
는 원인 중 하나는 인사관리에서 드러나는 그
리였을 것이다.
도한 이들은 이순신과 권율이었다.
의 역량 부족 탓일 것이다. 이런 박 대통령과 비
그런데도 선조는 임진왜란이라는 조선 최대
유성룡이 이순신을 추천할 당시, 이순신의
교할 때, 대단한 행운을 누린 조선시대 통치자
의 국난을 맞아, 마치 하늘이 내려준 것 같은 최
품계는 종6품이었다. 이순신은 정읍현감(종6
가 있었다. 그는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도망가
상의 인재 조합을 앞세워 일본군을 격퇴하고 7
품) 자리에 있다가 진도군수(종4품)로 발령을
고, 신하들이 나라를 잘 지켜주면 그것마저 시
년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조선의 피해도 막
받았지만, 새 임지에 부임하기 전에 유성룡의
기하는 군주였다. 심지어, 아들이 나라를 잘 지
심하기는 했지만, 결국 침략군을 몰아냈으므로
추천을 받고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정3품)에
켜도 질투심을 품는 사람이었다.
이 점을 놓고 보면 전쟁의 승자는 조선이었다.
임명됐다. 그래서 이순신은 종6품에서 정3품
그런데도 그는 훌륭한 인재들의 보좌를 받아
그래서 결과적으로, 선조는 전쟁을 승리로
국난을 극복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4
이끈 통치자가 되고 말았다. 조선 역사에서 비
정3품과 종6품은 7품계 차이다. 지방 현감이
일 첫 방송을 탄 KBS1 주말 드라마 <징비록>에
전투 요원을 포함한 20만의 외국 군대를 격퇴
던 사람을 7등급을 뛰어넘어 전라좌도 해군 사
나온 선조 임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 군 통수권자는 선조 외에 없었다. 이 점만 놓
령관에 추천하는 것은 대단한 모험을 필요로
고 보면, 그는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이다.
하는 일이다. 유성룡처럼 인재 감식안을 가진
선조, 그는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이지만...
역사 속의 인물을 평가할 때는 개인적 자질
으로 파격 승진하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사람이 아니고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선조가 박 대통령에 비해 행운을 누릴 수 있
보다는 객관적 업적을 우선시하는 것이 관행이
만약 임진왜란 1년 전인 1591년에 유성룡이
었던 것은, 자신의 약점을 가려줄 수 있는 훌륭
다. 이런 관행에 입각해서 선조를 평가할 때는,
이순신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에 추천하지 않
한 참모를 두었기 때문이다.
그가 광해군·이순신·김덕령 같은 인재를 시
았다면 이순신이 사전에 전쟁을 준비하지 못했
선조에게 그런 행운을 안긴 참모는 <징비록>
기하고 질투한 측면보다는 그가 그런 인물들을
을 것이고, 그랬다면 일본이 전라도 공략 실패
의 주인공인 유성룡이다. 아들 광해군에게 전
이용해서 국난을 극복한 점을 높이 평가하지
로 인해 전반적인 차질을 빚는 일도 벌어지지
쟁 지휘권을 맡겨놓고도 아들을 시기하고 흔들
않을 수 없게 된다. 선조에게는 분명히 과분한
않았을 것이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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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숫자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도 늘어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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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러한 복잡한 숫자들을 기초로 내 생 활을 점검해 보면 나와 상관없을 때가 많다. 퇴 직과 관련된 숫자들을 바라보면서 좌절하기보
만 가는 나이에 몸도 힘들어지고, 불어나는 생
다 이러한 숫자들을 나의 동기부여 수단으로 삼
활비에 가슴이 쪼그라들며, 한층 늘어난 평균
는 것이 좋다. 한 남성은 50대가 되면서 집에 있
수명도 퇴직 후 생계비용을 고려하면 스트레스
는 달력을 다 치웠다고 한다. 내일도 나에게 주
가 된다. 50대 이상 중·고령자 10명 가운데 7
어질지는 내일 아침에 눈을 떠봐야 알기에 50
명은 노후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 국민연
이후에는 오늘만 잘 살자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금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제3차(2009년도) 우
는 것이다.
리나라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 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이상 중·고령 자의 68.2%가 ‘노후에 대비해 생활비를 준비 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언론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 83%가 퇴직 후 대책이 없다는 조사결과를 보면서 자신의 암담 한 미래에 주눅이 든다. 퇴직 이후 밥값만 계산
숫자보다는 마음을더 헤아리며살자
성공적인 은퇴생활의 비결을 살펴보면 은퇴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바보 는 만날 계획만 세우고 있다는 말처럼 계획을 세우기 위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시간을 보내기 보다 오늘 하루를 잘 살면서 다가올 내일을 준 비하는 삶이 훨씬 계획적인 삶이 될 수 있다. 남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계획과 준비는 필요
해도 3억5000만원이 들고, 자녀들이 유치원부
하다. 미래는 오늘을 기초로 열리는 다음 순간
터 대학까지 졸업하는 데 드는 비용이 2억5000
이다. 따라서 오늘 나의 삶에 대해 성실함과 즐
만원 정도라고 한다. 저마다 하루 24시간, 즉 8
거운 마음으로 임하며, 나와 주위에 희망을 주
만6400초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은퇴한 남성 들의 하루 일과 중 잠자는 시간, 식사하는 시간, 화장실 가는 시간 등을 다 제외하더라도 하루 에 11시간 정도가 남는다. ‘11시간×365일× 20년’이면 약 8만 시간이 된다. 정년 후의 8만 시간은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연평균 근로시간인 2261시간을 기준으로 계 산해 볼 때, 직장인이 36년간 일하는 시간과 맞 먹는다. 이전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던 숫 자들이 마음의 짐이 되고 고통지수처럼 느껴진 다. 나이들어 숫자계산이 잘 되지 않는다면 숫
남자들에게미래에 대한계획과준비는 필요하다. 미래는오늘을 기초로열리는다음 순간이다
는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각종 통계숫자와 기준 들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통계와 숫 자에 얽매이기보다 스스로의 삶을 평가하고 예 측해서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 보자.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필요한 숫자들을 찾아 내 보자. 나이 들어가면서 늘어나는 숫자를 바 라보기보다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헤아려 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헤아 리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지가 분명 해질 것이다. 오늘 하루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자에 연연하지 말자.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는
주었던 순간들과 사람들을 헤아리고, 내가 꿈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터득하지 않았는가? 나
꾸고 있는 일들을 위해 노력한 내용들을 헤아려
와 다른 사람들의 삶을 내 삶의 기준으로 삼지
보자. 내가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준 사람들
말자. 나에게는 나만의 인생을 살아
을 헤아려 보고, 또 오늘 나 때문에 위로받았거
갈 지수들이 필요하다. 물론 세상이 어떻게
나 행복해진 사람들을 헤아려 보자. 마음을 나누고 사랑한 것
돌아가는지를 알려주
들을 헤아리다 보면 매일이
는 숫자들도 중요하다.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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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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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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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생리적 불균형이 주원인으로 꼽혀, 신체기 능 부조화·스트레스도 한몫 피로감 한달 이
▶각종 질환이 피로 원인일 수도
상 지속땐 주의 필요 잠복성 질환 발병… 증상
피로감을 일으키는 생활습관은 여럿이다. 운
악화될 수도 충분한 영양섭취·운동이 최상 대처법 봄이 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
꾸벅꾸벅 춘곤증… 비타민으로
다. 건강한 이들도 몸이 나른해지며 졸음이 몰 려오고 하품을 자주 하게 된다. 이 같은 계절성 피로감을 ‘춘곤증’이라고 한다. 피로감은 과
동부족, 않은 수면습관, 비만, 지나친 흡 Fax. Tel.좋지215-517-6871 York Rd. Suite 3-132 Jenk 연·음주100 등이Old 대표적이다. 피로를 유발하는 다른 원인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런 나쁜 습 관들을 개선하는 게 좋다. 당뇨, 갑상선 기능저
날리세요
하증, 빈혈 같은 각종 질환이 피로감 원인일 수 도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 결핵, 심부전증, 신부
다한 업무로 과로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전증, 류머티스성 질환, 에이즈, 수면무호흡증,
받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증상
알레르기성 질환, 각종 암도 초기에 다른 증상
이다. 하지만 춘곤증은 특별한 요인이 없는데
하지만 봄철 일조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따뜻
없이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
도 나타나기도 한다. 환경 적응을 위한 자연스
해지면서 추위에 적응하던 생리적 변화가 새로
증도 피로를 부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들
런 현상일 수 있지만 피로감이 오래갈 경우에는
운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또 다시 많은
질환보다 실질적으로 피로를 유발하는 것은 육
주의해야 한다.
부신피질 호르몬을 필요로 한다. 체내에 각종
체적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춘곤증은 1~3주가 지나
비타민이 모자라는 상태에서 호르몬이 충분히
이럴 경우 적절한 휴식만이 해결책이 된다.
면 없어진다. 충분히 쉬었는데도 피로감이 지
분비될 수 없어 적응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
주목해야 할 점은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속한다면 다른 질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다. 물론 요즘처럼 겨울철에도 신선한 채소 등
1~5%는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경우
▶봄철 피로 왜 생기나
이 풍부해 각종 비타민을 비롯한 영양분 섭취가
만성 피로 증후군, 특발성 만성 피로, 섬유근통
춘곤증이 의학용어는 아니다. 봄철 많은 사람
충분하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증후군 같은 질환이 피로의 원인일 소지가 있어
이 느끼는 피로 증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두 번째 원인으론 신체 기능 부조화를 꼽을
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복합적 요
수 있다. 겨우내 추운 날씨 탓에 신체 운동량이
인에서 비롯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모자라고 결과적으로 몸 각 부위 근육이 균형을
성균관 의대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성은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봄에 기온이 따뜻해지면
주 교수에 따르면,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생리
서 활동량이 많아지면 신체 기능 부조화로 쉽게
적 불균형이 춘곤증의 첫째 원인이다. 겨울철
피로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에는 추위라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인체
셋째는 일상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다. 봄이
에서 항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 호르몬이
되면 졸업, 취직, 전근, 새로운 사업의 시작 등
왕성하게 분비되고 각종 비타민들이 소비된다.
생활 변화가 많기 마련이다. 이것이 스트레스
전문의와 상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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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손님 수족구병 ‘봄의 공습’ 유행시기 4월로 앞당겨져 비상 난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
병의 주요 증상만 나타난다면 이는 바이러스성
엔테로바이러스 71’이라고 불리는 장바이러스
질환이므로 항생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
감염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는 환자의 호흡기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증상이 심하면 음식을
분비물이나 수포액, 대변 등으로부터 다른 사람
먹지 못해 탈수나 쇼크, 탈진 현상이 나타난다.
의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감염된다.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하지 않은 신생아가 이 병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귀가한
수족구병에 걸리면 발열과 목의 통증, 식욕 부진,
에 걸리면 사망할 수도 있다. 만약 수족구병에 걸
뒤 항상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기르는 것
피부와 점막에 수포가 생긴다. 입안에는 혀와 구
린 영유아가 갑자기 팔다리가 늘어지는 등의 증
이다.
강점막에 4~8mm의 수포나 궤양이 발생한다. 손
상을 보이면 빨리 병원을 찾아 야 한다.
어린이들의 경우 수족구병에 걸리면 바이러스
과 발에는 작고 붉은 발진이 나타난 후 수포로 발
전파를 막는 차원에서 당분간 유치원과 학교 등
전한다. 수포는 껍질이 두꺼워 분비물이 쉽게 터
▶외출 삼가고 손발 위생 철저히
단체생활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흔히 손, 발, 입
지지 않는다. 주로 손과 발에 생기지만 몸통까지
수족구병은 수두처럼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안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手足口)병은
퍼지는 경우도 있다. 이와 함께 열이 날 수도 있으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언
여름 질병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행
며 열은 3일 정도면 가라앉는다.
제든 다른 바이러스에 노출돼 또다시 수족구병
시기가 빨라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
에 걸릴 수 있다. 수족구병이 발병하면 어린이
이 나온다.
▶통증 심하면 음식 차게 먹어야
집, 유치원, 학교에 가지 않는 게 좋다. 예방을 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에는
수족구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열을 조절하고
해서는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씻어야 한
4월부터 수족구병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
청결을 유지하면서 입에 생긴 구내염을 치료해
다. 대변을 통한 바이러스 배출이 회복 후에도 장
났다. 지난해 4월 수족구병의 외래환자는 1000
주는 것이 좋다. 입안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아
기간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를 돌보는 가
명당 3.9명. 이 시기 이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이가 식사나 물 마시기가 힘들 수도 있다. 이런 경
정과 보육기관에서는 기저귀를 간 뒤에는 손을
1000명당 10명 이상에 이르는 시기는 20주 차였
우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유동식이
깨끗이 씻어야 한다.
다. 2012년 23주 차, 2013년 21주 차에 비하면 매
나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차게 해서 먹
년 유행 시기가 단축되고 있다.
는 것이 좋다. 수족구병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호흡기나 점막으로 감염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회복될 때까지 해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소아에게서 발생한
열제와 수액 공급이 필요하다. 초기에 감기와 혼
다. 보통 4~6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
동해 항생제를 처방받는 경우가 있는데, 수족구
제165호•2015년 3월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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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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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두 번째로는 지인(至仁)이 있다. 세속을 떠나 정(精)을 쌓고 신(神) 을 온전하게 하여 참사람의 경지 에 이른 사람이다. 세 번째로는 성인(聖 人)이 있어서 자연의 질 서에 따라 살면서도 세속 을 떠나지 않으려 하며 남들 눈에 벗어나는 일 을 하지 않는다. 성인은 욕망을 적절히 조절할 줄 알아서 노 유교에서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을 성인(聖人)이라고 한다.
마음·몸 모두 건강한 사람이 ‘聖人’
여워하는 마음이 없고 무리하게 일을 벌려 몸 을 수고롭게 하지 않고 지나친 생각으로 걱정
공자가 그러하며 맹자가 그러하다고 말한
을 만들지 않으며 마음을 비우고 스스로 덕을
다. 유교에서의 성인은 기본적으로 공부를 많
쌓아 몸이 쇠약해지지 않고 정과 신도 흩어지
이 한 사람이다. 이 공부는 당연히 몸과 마음의
지 않는다. 성인은 100세까지는 살 수 있다.
공부이므로 성인은 마음만이 아니라 몸도 건
마지막으로 현인(賢人)이 있다. 현인도 자
강해야 한다. 이런 분들은 오랜 세월 동안 동서
연의 이치를 깨닫고 거기에 따르려 노력하므
를 막론하고 높은 존경을 받아왔다. 그러나 도
로 타고난 수명을 늘릴 수는 있지만 성인만큼
교로 오면 사정이 달라진다. 도교에서 성인은
오래 살지는 못한다. 진인과 지인은 어떻게 보
순서로 보아 셋째밖에 되지 않는다. 왜 그러한
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지인은 비록 세속에
가? 이것은 유교와 도교의 관점 차이에서 생
서 살았지만 결국 세속을 떠났다. 유교는 이런
긴 것이다.
관점을 이해할 수 없다. 사회를 떠난 사람은 이
유교와 도교가 갈라지는 가장 핵심적인 원 인은 바로 사회에 대한 관점의 차이이다. 유
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논의할 의미가 없는 것이다.
교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회를 벗어나지 않으
그러나 반대로 도교에서는 세속의 명예와
려 한다. 유교에서는 내 몸과 마음을 잘 가꾸는
부를 쫓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아름다운 양
것,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 출세하는 것은 결
귀비도 물고기에게는 무서운 괴물에 불과할
국 이러한 것을 통해 그 사회의 구조가 유지되
뿐이다. 도교를 극단으로 밀고 가면 한쪽 끝에
고 발전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는 상대주의와 허무주의, 현실도피가 있을 것
그러나 도교는 유교와 마찬가지로 몸과 마 음을 닦지만 사회에서의 명예나 부와 같은 것
이고 그 반대쪽에는 파괴적인 현실 부정, 그야 말로 폭력적인 무정부주의가 있을 것이다.
은 별 의미가 없다. 물론 그렇다고 도교가 사
그래서 아마도 세속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
회를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연의 흐름
은 성인을 이상적인 사람으로 볼 것이다. 그
을 거스르는, 출세만을 노리는 사회를 거부할
러나 도교에서도 성인은 이상적인 사람이다.
뿐이다. 노자가 말한 것처럼 도교는 사람이 자
다만 도교는 그것을 넘어서고자 하는 것이다.
연의 질서 속에 살면서 서로를 부러워하거나
초월에의 의지가 도교를 끌고 가는 가장 큰 힘
시기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려고 한다. 잘못된
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상 사회를 추구하는 모
사회는 몸만이 아니라 자연까지 망치고 만다.
든 사람의 꿈일지도 모르겠다. 비록 실현될 수
그런 사회는 바뀌어야 한다.
는 없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상을 향해
도교에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참
끝없이 정진하는 모습, 자연과 사회와 몸이 하
사람, 곧 진인(眞人)이다. 자연의 이치를 모
나 되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현실을 만
두 깨달아 몸으로 체득한 사람이다. 진인은 정
들어 가려는 지난(至難)한 노력을 도교에서
(精)과 기(氣)를 호흡하므로 영원히 살 수 있
본다. 그리고 이런 노력을 통해 동아시아의 과
다고 했다.
학과 문화는 꽃을 피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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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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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경종-인삼도 때론 毒
“삼다(蔘茶)를 올리면 능히 기(氣)를 돌리 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세제 연잉군은 도
경종은 그 유명한 장희빈의 아들인데, 일찌 감치 3세 때 왕세자로 책봉이 되었다.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어의 무시한 왕세제 ,그리고 왕의 죽음
면 다
리어 이공윤을 꾸짖고 나섰다. “지금 어느 때 라고 자기 의견을 내세우며 인삼을 못 쓰게 하
이후 숙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르게 되었
는가?” 세제는 결국 어의의 반대를 무릅쓰고
는데, 사실상 왕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인삼과 부자를 올렸다. 조금 후 경종의 눈동자
아닐 정도였다고 한다. 경종에게 생모인 장희
가 조금 안정되고, 콧등이 다시 따뜻해졌다.
빈을 죽인 보복을 받을까 두려워하던 정권실
그러자 세제 연잉군이 말했다. “내가 의약은
세들은, 경종의 아들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
잘 알지 못하나, 인삼이 양기를 회복시킨다는
복동생인 연잉군(훗날의 영조)을 왕세제(王
것은 안다.”
世弟)로 밀었다. 그야말로 경종이 즉위하자마
그러나 의약을 모르면 전문가의 말을 따라
자 신하들은 연잉군을 세제로 책봉하라고 요
야 했다. 약방에서는 분명히 각종 음식독과 약
구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그 이후에는 아예
독을 제거하고 설사를 멎게 해주는 두시탕이
‘세제 대리청정’을 주장했던 것이다.
나 곽향정기산(藿香正氣散)을 진어할 것을
이 당시의 ‘왕조실록’을 보면, ‘경종이 근심
청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인삼차가 계속 경종
과 두려움이 쌓여 병을 이루었고 깊어갈수록
에게 올려졌고, 결국 왕은 환취정에서 사망했
더욱 고질화해서, 즉위한 이래로 정사를 다스
다. 실제 경종 2년과 3년의 ‘왕조실록’ 기록을
리는 데 게을리하였고 정사를 여러 아래 신하
보면, 경종이 갑자기 화열(火熱)이 오르고 심
들에게 맡겼다’고 기록돼 있을 정도였다. 경종
기(心氣)가 폭발해서 신하들이 두려워하거
은 아예 왕 노릇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던 것
나, 자주 기가 치밀어 오르는 증상이 있어 의관
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왕위에 오른 지 4년 만
들이 지속적으로 진찰하겠다는 기록이 나온
에 경종의 건강은 갑자기 나빠졌다. 경종의 병
다. 이는 평소에 경종이 화나 열의 증상을 자주
환이 심해지자 왕세제가 전면에 나서서 병구
보였음을 의미한다.
완을 총지휘했다.
그런데 의약을 잘 모른다고 스스로 고백하
이런 와중에 대비전에서 왕에게 게장과 생
고 있는 연잉군은 화열 부작용이 가장 강한 인
감을 보냈다. 어의 이공윤은 게장과 생감은 의
삼과 부자를 경종에게 투약한다. 그것도 전문
가(醫家)에서 꺼리는 상극음식이라 올리지
가인 어의의 반대를 무릅쓰고 말이다. 그 처방
말라고 권했으나, 세제 연잉군은 어의들의 의
뒤에 경종은 사망했고, 연잉군은 그 뒤를 이어
견을 무시했다. 바로 그날 밤부터 경종의 가슴
왕위에 오르게 된다.
과 배가 조이는 듯 아파 왔으며, 복통과 설사가
어쨌든 고의건 고의가 아니건 간에, 이렇
그치지 않아 탈수(脫水)로 정신이 혼미해졌
게 비전문가가 함부로 약을 쓰면 끔찍한 문
다. 내의원에서는 탕약을 정지하고 인삼과 좁
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지금도 진료실에
쌀로 끓인 죽을 올렸다.
서 인삼 부작용 환자를 계속 접하게 되는 한
이런 혼돈 속에서 다음날 또다시 연잉군과
의사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인삼 오남용 문제
어의들이 처방을 놓고 서로 심하게 대립한다.
가 매우 유감스러울 수밖에 없다. 인삼도 잘
세제 연잉군이 “인삼과 부자(附子)를 급히 쓰
못 쓰면 독약이 될 수 있으니, 꼭 먹기 전에 한
도록 하라” 는 명을 내린 것이다. 이 처방에
의사의 상담을 거치도록 하자. 홍삼 또한 마찬
어의 이공윤이 강하게 반발했다.
가지다. 약재는
부작용 없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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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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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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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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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보 험
치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한인 주간지 GO20.com에 실린
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이러한 질병은 Social
치매에 걸렸을 때 고려해 볼 만한 의료보장 혜택
Security disability benefits을 앞당기는데 시발점
연관된 사회보장
에 대한 좋은 글이 있어 옮겨봅니다.
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혜택을 받다 은
혜택은 (3)
Medicaid 메디 케이드
이가 될때까지 은퇴를 미루시는게 좋을듯 합니
우리 미주 한인이 잘 아시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다.) 자동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저소득에 해당이 되면 가능한 플랜입니다.
자세한 내용 더보기 www.socialsecurity.gov/
은퇴를 하게 되면 인컴이 제한적일수밖에 없습
disability
퇴 연금을 받는 나이가 된다면 (최대치로 받는 나
니다. Medicaid-eligible nursing homes, home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are, assisted-living facilities가 해당이 됩니다만
Other sources of help 기타 내용 보기
열악해지는 미국의 재정 적자로 혜택이 제한된
만약 당신이 생명보험이 있고 의사의 진단으로 당
다는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자격 요건도 점
신의 생명이 2년 미만으로 남아있다면 의사의 증
점 까다로워 집니다. 본인의 자격 요건을 확인 하
명으로 보험금을 일시불로 받을수 있습니다. 그
시려면 다음과 같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됩
리고 그돈으로 치매 간호 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합
니다.
니다. 만약 당신이 군 출신이라 하면 미국 베테랑
자격요건 확인 하기 www.medicaid.gov
서비스에서 해주는 그러한 혜택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주정부에서 관장을 하는 다른 플랜도 있
자세하게 보기 veterans who pass strict eligibility
습니다. 본인의 재산을 지키고 메디케이드 플랜
tests.
의 혜택을 받고 싶다면 주정부에서 운영을 하
자격요건은 Aid and Attendance benefits of up to
는 “partnership”이라는 state-approved long-
$20,448 for an individual or $24,440 for married
term-care policy 가 있습니다.
veterans 입니다.
예를 들어 치매로 비용이 발생을 했습니다. 치료 및 간병 비용이 천문학적인 숫자입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알츠하이머 즉 치매에 관한 많은 내
이런 파트너쉽 플랜을 가입을 해서 최대치를 20
용의 혜택을 원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홈페이지를
만불로 잡으면 20만불 까지는 본인이 보험으로
방문을 하시면 아주 진귀한 정보를 얻으실수 있습
부담이 됩니다. 그 이상은 메디케이드가 책임을
니다. 몰라서 못받는 혜택이 수백가지가 넘는 미
집니다. 메디케이드 자격은 가지고 있게 됩니다
국의 사회보장 혜택! 이제는 그 누군가가 그런 일
자세한 내용 더보기 National Clearinghouse for
을 해야 할만큼 우리 미주 한인의 이민 역사가 길
Long Term Care Information
어졌습니다. government programs 방문하기 benefitscheck-
Disability benefits 장애인 혜택
up.org
만약 당신이 근무하는 도중에 치매가 발생을 했다
치매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페이지 (Alzheimer’s
면 이러한 내용으로 혜택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Association’s )
Beth Kallmyer, a vice-president of the Alzheim-
내용 더보기 community resource finder.
er’s Association의 인용을 빌리자면 의사의 빠른 진단으로 취업에 제한을 받
열심히 일한 우리 이민 선배님들!!
게 된다면 바로 혜택이 가능합니
그동안 열심히 일을 했는데 노후에 이러한 질병에
다. 혜택은 65세까지 가능하며 약관 을 잘 살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시달린다면 그 마음 고생은 이루 말할수 없을 겁 니다. 그리고 같이 간호를 하면서 고통을 분담을
또한 Barry Lundquist, president
하는 가족의 마음, 또한 글로써는 표현이안될겁
of the Council for Disability
니다. 우연히 보게된 “ 그대 없이는 못살아!!” 라
Awareness는 이야기 하기를 몇 몇 회사는 제한을 두기도 하는데 직
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여준 우리들의 현실!! 그러 한 치매가 미국에서는 국민 병으로 등장을 해서
장에 복귀를 해서 파트 타임으로 일을 할
정부 당국도 그 치유책으로 고심을 하고 있다 합
수 있는 조건이면 혜택에차등을 두게 된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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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 H전•면건광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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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석회성건염 (Calcific tendinitis of shoulder) (1)
어깨는 다른 관절과는 달리 생체역학적 관점
부분적으로 힘줄에
에서 보면 몸에 매달려 있는 구조가 특징입니
혈류공급이 원활히
다. 따라서 다른 관절에 비해 운동범위가 넓고
않아 생기는 것을 원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인으로 생각할 수 있
에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손상되기 쉽고 그만큼
습니다. 건강하고
회복도 어려운 관절입니다. 이번에는 어깨 통증
혈액공급이 원활한
중에 하나인 석회성건염(Calcific tendinitis of
힘줄은 고무줄처럼
shoulder)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유연합니다. 따라서 석회가 생기더라고 힘줄에
석회성건염을 회
서 다시 빠져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노화로 인하
전근개 힘줄에 석회
여 힘줄이 갈라지고 딱딱하게 굳어진 상태라면
질이 끼어 염증을 유
석회는 점점 더 쌓여가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
발하고 이것이 돌처
습니다. 대체적으로 석회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저
럼 굳어지면서 통증
절로 흡수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을 유발하는 질환을
따라서 실제로 힘줄에 석회가 있다는 것은 이
말합니다. 30대에서
미 석회성건염이 오랫동안 진행되었다는 것을
50대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밤에 어깨통증이
의미합니다. 또한 석회성건염은 어깨의 무리한
생기는 특징 때문에 오십견 즉 동결견(Frozen
사용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석회성건염을 가
shoulder)으로 생각하시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
지고있는 환자중 30% 정도는 30대에서 40대 사
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결견과 석회성건염은 진
이의 평소 가사일로 인하여 팔을 많이 쓰는 젊은
East Norriton PA 19401
행 정도 및 통증의 횟수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동
주부들이나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
T 610.270.8888
결견은 관절을 싸고있는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들입니다. 어깨가 움직일 때 견봉(Acromion)이
F610.270.8877
어깨 관절이 굳어지고 통증이 서서히 오는반면
라고 하는 어깨의 위쪽 뼈와 팔 위쪽의 뼈가 서로
석회성건염은 심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납
닿게 됩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니다. 특히 석회성건염은 어깨통증이 심한 질환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만일 어깨를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이들 뼈 사 이에서 회전을 담당하는 근육의 힘줄에 상처가
석회(Calcification)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처가 반복되면서 힘줄에
뼈와 비슷한 성분입니다.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석회가 생겨 움직일 때 마다 통증이 유발할 수 있
힘줄(tendon)에 석회가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
습니다. 특히 어깨에 특별한 외상이 없었음에도
게 알려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원인
불구하고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찾아오는 것이
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우선 노화가 진행되면서
석회성건염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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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171
칼 럼
그당시의 틀니는 지금과 많이 다릅니다.
틀니의 역사와 조지 워싱턴 대통령
조지워싱턴의 틀니
위와 아래의 틀니가 스프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입을 꽉 다물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린 우드가 제작했던 틀니들은 현재에도 미국 워 싱턴 DC의 스미소니안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 습니다. 초상 화가 길버트 스튜어트가 그린 초상화 속의 조지 워싱턴 대통령의 입주변이 부어 있는 듯 부자연 스럽습니다.
3000년전 이집트 근방의 페니키아인의 틀
그 이유는 입 주위에 주름을 없애기 위해 입
니가 인류 최초의 틀니라고 추정되어집니다.
술 밑과 볼속에 소독된 탈지면을 넣고 물고 있
다른 사람에게서 빼낸 아래 앞니 4개를 금줄로
는 상태로 초상화를 그려서 그렇습니다.
묶어 양쪽 송곳니에 고정시킨 것이었습니다.
조지 워싱턴이 남긴 일기와 틀니등은 치과
현대적인 의미로 틀니를 본격적으로 제작하
의 역사에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기 시작한 시기는 1800년도 중반, 영국에서 시 작되었습니다. 왕실이나 최상류층만이 틀니
원장 박인국
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동물이나 사람의 치아
블루벨 패밀리 치과
를 사용하여 틀니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당시 영국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치아를 뽑아 팔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는 20대부터 평생동안 치아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독립전쟁당시 그의 치아는 철사로 묶어
치통에 고통받은 조지 워싱턴
서 간신히 붙들어 놓았을 정도였습니다. 그의 일기 속에는 치통과 틀니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1790년(58세) 대통령 취임당 시 남아있는 치아가 왼쪽 아래 하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제 아들도 조지 워싱턴 대 통령은 ‘나무로 만든 이빨’를 가지고 있었다고 틀니로 가장 유
알고 있을 정도로 그의 틀니는 유명합니다. 사
명한 사람은 누가
실 나무로 만든 틀니는 아니었습니다. 그의 친
뭐라해도 미국 초
구이자 주치의인 존 그린우드는 그를 위해 금,
대 대통령 조지 워
하마송곳니,코끼리 상아, 사람의 치아등을 사
싱턴 입니다.
용해서 틀니를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172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제165호•2015년 3월27일
데 필요하다.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닭가슴살
또 엽산과 결합
이다.
해 아민노산
인기 연예인들이 다이어트
대사 부산물
식단을 공개할 때에도 가장
인 호모시스
자주 거론되는 것도 닭가슴살
테인의 파괴를
이다. 대표적인 것이 샐러드로 닭가
손목저림잡는 ‘닭가슴살’…도톰한 분홍빛‘신경비타민’
돕는다. 호모시스
슴살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채소와
테인은 최근 콜레스테롤처럼 혈관벽에 작용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크고 영양학적으로 좋
해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한다는 사실이
은 성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비타민B6는 면역체계를
닭가슴살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
강화하고, 신장 결석의 형성을 막고, 신경·피
다. 몸에 유익한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
부 관련 질환을 예방한다. 메스꺼움을 달래주
어 다이어트로 비롯된 단백질 부족을 예방해
고 노화도 방지해준다. 손저림은 물론 야간 근
준다.
육경련, 다리저림, 수족마비 등에도 유익하다.
각종 미네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요요현상
한편 비타민B 복합체는 따로 떨어져 있을 때
이 적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통한다. 또 퍽퍽해
보다 함께 모여 작용할 때 강력한 상승효과를
서 소화가 잘 될 것 같지 않지만 의외로 섬유질
발휘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가장 효과적이 되
이 가늘어 소화흡수가 용이하다.
기 위해서는 비타민B1 B2 B6의 양이 동등하
그처럼 다이어트를 거론할 때 누구나 닭가슴
게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닭
살을 제일 먼저 꼽지만, 무리한 가사로 야기된
가슴살에는 비타민B6는 물론 각종 비타민B
주부 손저림, 즉 손목터널증후군을 닭가슴살
성분들이 골고루 들어 있다.
과 연결 지어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영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한다고 해
양학적으로는 손목터널증후군을 얘기할 때
‘정신건강비타민’으로도 불리는 비타민B1은
닭가슴살만큼 좋은 식품도 흔치 않다.
특히 탄수화물 소화에 필요한 성분이어서 한
손목터널증후군은 비타민B6 성분의 결핍이
국인들의 경우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한다.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비타민B6가 풍부한
비타민B2는 피부, 손발톱, 머리카락 건강 유
식품이 바로 닭가슴살이다.
지에 필요하다. 그래서 구내염 예방에 필요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성분으로 꼽히기도 한다. 눈을 맑게 하고, 피
의 비타민B6 평균필요량은 남자 1.3㎎/일, 여
로를 덜어준다고 한다. 이와 함께 니아신으로
자 1.2㎎/일이며, 권장섭취량은 평균필요량
도 불리는 비타민B3는 혈관과 모세혈관을 확
의 120% 수준으로 남자 1.5㎎/일, 여자 1.4㎎/
장시켜 주는 효능을 지녔다.
일이다. 그런데 닭가슴살 100g에 들어 있는 비
판토텐산으로 불리는 비타민B5는 상처 치료
타민B6 함량이 0.53㎎이다. 비타민B6가 손목
를 돕고. 항체를 형성해 병균의 감염을 막는
터널증후군에 좋은 것은 이 질환이 발생하는
다. 또 엽산으로 불리는 비타민B9은 태아의
원인이 혈관의 문제가 아닌 신경장애이기 때
뇌 성장을 도와 임산부들에게 필요하고, 성인
문이다. 비타민B6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
들의 뇌졸중도 예방해준다. 비타민B12는 악
닌, 노르에피네프린의 합성과 미엘린 형성에
성빈혈을 예방하고, 신경장애에 유리하게 작
필요하다. 결핍되면 말초신경, 피부, 점막, 세
용한다. 닭가슴살은 수분이 많으므로 구입 당
포에 영향을 주고 어린이의 경우
일 요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중추신경의 장애도 초래할 수
살이 두껍고 윤기가 흐르며 탄력이 있는 것이
있다. 그래서 비타민B6의 별
좋다. 살이 너무 흰 것은 오래된 닭일 수 있기
명 중 하나가 ‘신경비타민’
에 되도록이면 엷은 분홍빛이 나는 것을 골라
이다.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야 한다. 냉장실에 보관할 때는 종이타월로 수
C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비
분을 제거하고 가슴살을 한 장씩 랩으로 완전
타민B6의 효능은 무궁무진하
히 감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냉
다. 비타민B6는 혈액을 구성
동이 아닌 냉장 보관 시에는 2일 이내에 소비
하는 항체와 적혈구를 만드는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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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호·2015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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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호·2015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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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호•2015년 3월27일
전활 면정 광보 고 LIFE•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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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하다.
말 :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48년생 :욕심이 과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42년생 :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60년생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다.
54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가 없다.
72년생 :친구와 동료가 재산이다.
66년생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4년생 : 주변사람을 조심해라.
78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소 : 일장춘몽이다.
양 :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49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43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61년생 :잘못된 언행으로 화를 부를 수 있다.
55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73년생 : 강한 기세가 엿보인다.
67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허무하다.
85년생 :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어려움이 쌓인다.
79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호랑이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원숭이: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50년생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4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기 쉽다.
62년생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6년생 : 스트레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다.
74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68년생 :무리한 욕심은 심신을 병들게 한다.
86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80년생 :긍정적 사고와 행동이 어려움을 극복한다.
토끼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 일이 생긴다.
닭 : 실리가 부족하다.
51년생 : 기대한 성과를 얻기는 힘들다.
45년생 : 친구로 인해 부담되는 일이 생긴다.
63년생 : 명분은 있으나 실리가 부족하다.
57년생 : 기대한 것보다는 못해도 생기는 것이 있다.
75년생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69년생 :기발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87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81년생 :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계획한다.
용 : 다툼과 갈등이 예상되나 피하기보다 정면 돌파가 유리하다.
개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52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쉽다.
46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64년생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8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6년생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70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88년생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82년생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뱀 : 개인보다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된다.
돼지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41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47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53년생: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59년생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65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할 수 있다.
71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있다.
77년생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83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AUTO
182 전 면 광 고
제165호•2015년 3월27일
BMW GT 320d Xdrive “넉넉하지만 ‘1%’가 부족하다” 최근 하이브리드(hybrid)는 모든 분야에서
느낌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이다.
의 승차감을 높이고 적재공간을 넓힌 모델이 개
‘GT’(그란투리스모)는 그랜드투어링, 즉 대
발됐고 이것이 발전한 게 현재의 ‘GT’ 모델이
이종, 혼합, 혼성물 등을 뜻하는 ‘하이브리드’
륙횡단 등 장거리여행에 적합한 자동차라는 뜻
다. 시작부터 레이싱카와 일반 자동차의 ‘하이
는 자동차시장에서 흔히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
이다. 과거 유럽의 제조사들은 자동차 경기용
브리드’였던 셈이다.
용한 자동차를 칭하는 데 사용된다.
의 레이싱카를 만든 뒤 똑같은 모델을 일반인에
사실 오늘날 ‘GT’라는 이름은 본래의 의미와
게도 판매했는데 이는 일반도로에서 운행하기
큰 관계는 없다. GT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이 모
에는 매우 불편했다.
델이 넓은 실내공간과 충분한 적재량을 확보한
주목받는 키워드다.
시승한 BMW GT 320d Xdrive는 ‘다른 의미 의 하이브리드’였다. BMW가 GT 320d에 세단 과 SUV, 쿠페의 장점을 하나에 담으려 했다는
이런 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성능 스포츠카
‘패밀리 카’로
184페이지에 계속...
제165호•2015년 3월27일
전 면 광 고
183
184 전자 면동 광차 고• 182페이지에 이어서...
AUTO 적합하면서도 고
제165호•2015년 3월27일
지 않도록 했다. 측면에는 더블 스
속운행 등에선 운전의 재미까지 선사하기 때문
웨이지 라인이 적용돼 역동
에 높은 점수를 준다.
적인 느낌을 살렸다.
▶3시리즈 맞아? 실내는 5시리즈급
처음 마주한 3GT는 컸다. 3시리즈의 콤팩트 함을 예상했던 기자는 혹시 다른 차가 아닌가 싶어 한참을 둘러봤다. 마침 기존의 5시리즈 GT모델이 주변에 있어 외관을 직접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 그제서야 3 시리즈가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시리즈 GT의 전장과 전폭은 각각 4824mm, 1828mm로 3시리즈와 5시리즈 세단의 중간 수
100ℓ 넉넉하다. 실내공간은 3GT 최대 장점이다. 앉은 키가 큰 기자는 대부분 세단형태의 자동차
▶주행성능 탁월… 편의사항은 불편
준이다. 전고는 1508mm로 5시리즈 세단보다
를 타면 머리가 닿아 시트를 최대한 낮추는
주행성능은 세단모델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오히려 높다. 더 세부적으로 보자면 왜건 형태
데, 시트 포지션이 높음에도 천장이 여유로웠
옮겨왔다. 3시리즈 세단에 탑재된 184마력의
의 3시리즈 투어링보다 크다. 특히 축간거리가
다. 또한 뒷좌석도 넓어 180cm의 남성이 앉기
트윈터보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
넓어 실내공간에서 큰 차이가 난다.
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5시리즈와 비등하다고
됐다. 다만 공차중량이 늘어난 까닭에 복합연
보기는 어렵지만 기존 3시리즈 모델에 비교하
비는 16.2㎞/ℓ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연료효
면 차원이 다른 실내공간이다.
율 1등급은 여전하다.
그럼에도 전면의 키드니그릴등 디자인 요소 는 단단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기존의 5시 리즈 GT가 투어링에 가까운 디자인이라면 3시 리즈 GT는 세단에 가까운 느낌이다. 3GT는 쿠페의 전형적인 요소인 프레임리스
트렁크의 경우 직사각형으로 뒷좌석 중간까
세단 대비 차체무게가 다소 늘었음에도 가속
지 깊숙이 적재가능하다. 골프백 3~4개 정도는
감은 그대로다. 시승기간 동안 대부분의 구간
충분히 들어갈 공간이다.
을 컴포트로 주행했는데 굳이 스포츠모드를 선
도어를 채택해 스타일리시하다. 프레임이 없는
3시리즈 GT의 기본 트렁크용량은 520ℓ로
택하지 않아도 가속감은 충분했다. 스포츠모드
창문은 차 문 개방 시 살짝 내려갔다가 문이 닫
투어링(495ℓ) 대비 25ℓ 크고, 뒷좌석을 접을
로 전환하면 가속이 더욱 강력하고 핸들감도 무
히면 다시 올라가도록 해 문 개폐 시 손상을 입
경우 1600ℓ까지 늘어나 투어링(1500ℓ)보다
겁게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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