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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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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직원과 사이 나빠지면 소송위험 서류 작성 철저히 해야…법규 준수가 유일한 방법 최근 뉴욕 지역 한식당 금강산이 전 종

길을 끌고 있다. 뉴욕 지역 한인 언론에

업원들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주게됐

따르면 법원은 판결문에서 하루 10~12

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필라지역 한인

시간 주 5~7일 일을 시키면서도 최저임

업소들도 이같은 소송에서 자유롭지 못

금이나 시간외 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

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았고 크레딧카드로 지불된 팁이나 연회

뉴욕 플러싱 한인타운의 대표 한식당인

장 서비스 팁을 종업원들에게 전달하지

‘금강산’이 전 종업원들이 제기한 임금 미

않았다고 명시했다. 또 식당 측은 종업

지급 소송에서 무려 267만여 달러(약 29

원들의 근무시간 기록표도 제대로 작성

억원)의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 않았고 종업원들이 눈치우기, 잔

이 소식은 미주지역 한인언론은 물 론, 뉴욕타임스에 까지 대서특필돼 눈

디깎기 등 식당과 관계없는 일을 하거나 쉬는 날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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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서 배추를 수확하는

블루벨지역에서 로펌을 운영하고 있는 황삼

등이 강요됐으며 거부할 경우 해고 등 징계가 가

열 변호사는 “직원들을 채용할 때 고용규칙을

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송을 제기

만들어 놓고 직원에게 전달 한 뒤 사인을 받아두

한 원고들은 최저 10만2000여 달러에서 최고

는 것이 좋다”며 “업소 관리도 시스템화 해서 직

46만7000여 달러까지 배상금을 받게 됐다.

원들과의 사이에서 향후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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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예배 장소 확정 5일 오전 6시부터 총 8개 교회서 진행

이에 대해 금강산 측은 즉각 항소의사를 밝혔

들을 줄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채용한

고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 40여명도 단체 기

직원이 불법체류자라 하더라도 개인별 세금아

자회견을 통해 원고들의 주장이 대부분 일회적

이디(Tax ID)를 만들어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회에서 5일 오전 6시 일제히 열린다.

인 것을 과장했거나 왜곡된 것이며 이로 인해 고

안전하다”며 “법을 소홀히 생각하면 법 때문에

남부뉴저지 지역은 같은 시간 체리힐과 트렌튼,

객이 급감하는 등 식당이 부당한 피해를 보고 있

큰 고통을 겪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애틀랜틱시티 등 세 지역에서 예배를 올린다.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가 필라 인근 지역 5개 교

불법체류자가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텍스아

필라델피아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해근 목사)

이런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필라지역 한

이디를 만든다 하더라도 국세청(IRS)에서는 이

는 지난 달 실행위원회를 열고 지역별 예배장소

인 자영업자들도 향후 이같은 사태가 자신의 업

명단을 절대 이민국에 통보하지 않도록 되어있

소에서 벌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쳐버

다. 회계전문가들도 사업주와 종업원간 발생한

릴 수가 없다. 특히 현금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임금명세서

맞이 했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사례가 많고 한인이 아닌 스패니쉬 등 타 인종을

라고 입을 모으고 몇 시간 일했는지 초과수당은

확인하고 감사하는 새벽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

직원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 업소는 이런 저런 고

얼마인지 세금을 얼마인지에 대한 모든 내용을

석해 주님을 찬양하는 귀한 시간 되기 바란다”고

민거리들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철저히 기록해 두어야 증명서로 역할을 할 수 있

말했다.

다고 호소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필라에서 소규모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

다고 설명했다.

와 설교자 명단을 발표했다. 최해근 회장은 “어느 해보다 더 춥고 긴 겨울을 보내고 새롭게 생명의 움트림이 일어나는 봄을

다음은 연합 예배 개최 교회 및 설교자 명단 - 첼튼햄지역: 필라제일장로교회(강학구목사

주는 “아무리 직원들에게 잘 대해준다고 해도

업주와 직원 사이의 노동법 관련 분쟁은 항상

일을 그만두고 나가는 직원이 앙심을 품으면 꼬

존재하기 마련이다.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노동

- 렌스데일/블루벨지역: 몽고메리교회(최해근

투리를 잡힐 수 있다”며 “불경기인데다가 인건

법을 준수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직원이 소송

목사 시무) 기도: 조상택목사 설교: 전영현목사

비 등 각종 경비들까지 상승하고 있어 운영이 쉽

하면 당할 수밖에 없다는 업주들의 하소연도 나

- 호샴/콘쇼호켄지역: 안디옥교회(호성기목사

지 않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실제 일부 업체

온다. 일부 업주들이 '직원들을 가족같이 대했

시무) 기도: 주은재목사 설교: 황삼열목사

의 경우 외부적으로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는데 배신했다'는 식의 호소를 하지만 결국 법

- 벅스카운티지역: 벤살렘연합감리교회(차명훈

임금과 관련해 노동부에 고발되거나 해고된 직

은 규정대로 판단할 뿐이다. 특히 주먹구구식으

원이 IRS에 보복성 제보를 한 경우도 있다.

로 업소를 운영하다보면 업주와 직원의 관계가

기업 관련 소송을 다루고 있는 법률 전문가들 은 대부분의 업소가 불법적인 고용관계를 많이

시무) 기도: 이대우목사 설교: 조진모목사

목사 시무) 기도: 민경용목사 설교: 김풍운목사 - 어퍼다비 지역: 임마누엘교회(김태권목사 시 무) 기도: 박정호 목사 설교: 김태권 목사

원만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이가 나빠지

- 체리힐지역: 열방교회 설교: 정동진목사

면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 트렌튼지역: 여호수아장로교회 설교: 정용석

유지해 오던 과거와는 달리 가능하면 업소 운영

시대가 변하고 한인 비즈니스의 규모도 커져

을 합법적으로 하는 것이 향후 소송을 최소화 할

가고 있기 때문에 법을 준수하는 것 만이 노동법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과 관련된 소송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목사 - 아틀란틱시티지역: 남부뉴저지연합감리교회 설교: 왕태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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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글로벌 갈라 ‘코리아’ 인터내셔널하우스, 한국영화 ‘취화선’ 상영 ‘인터내셔널 하우스 필라델피아(이하 IHP)’

익금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수

에서 열리는 ‘글로벌 갈라: 코리아’가 4월 첫 주

익금으로 필라지역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

말인 3일(토)부터 본격적인 행사에 들어간다.

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행사에 기업은 물론 정부와 자선

IHP는 오는 5월 9일 IHP 홀에서 열리는 ‘갈라: 코리아(Gala: Korea)’의 사전 행사로 3일(금)

랑’ 소속 구수임, 권남숙 씨의 ‘한국미술 전시

단체, 학계, 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

저녁 7시부터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을 상영한

회’가 열린다. 5월 9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이 참석한다”며 “이들과 지역한인사회가 네트

다. 2002년 개봉했던 영화 ‘취화선’은 조선 말

시작되는 ‘글로벌 갈라: 코리아’ 본 행사는 칵테

워크을 구축하고 차세대를 위한 장학금을 마련

기의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것으로 배우

일 파티를 시작으로 사일런트 옥션, 포멀 디너

할 수있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민식씨가 주연을 맡았다.

에 이어 한국 전통음악 및 무용 공연 등 다양한

현재 팀하스(Timothy Haahs & Assoc.)

코너가 마련된다. 이날 기조 연설자로는 데이

와 웰스파고, 유펜, Progressive Business

빗 오 필라델피아 시의원이 초대됐다.

Publications, 드렉셀대학교 등이 스폰서로 참

이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리셉션에서 는 한국음식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일주일 뒤인 10일(금)과 11일(토) 양일간 오

이번 행사는 매년 한 나라를 선정해 그 나라

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전국의 K-POP매

의 문화를 선보이는 ‘글로벌 갈라’ 행사를 개최

1910년에 세워진 IHP는 현재 한인 학생 40여

니아들이 참가하는 ‘K-POP 컬처 컨벤션’이 진

해 오고있는 IHP가 올해를 한국 문화 소개의 해

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필라 인근 20개 학교에

행된다. 이어 19일(일)에는 오후 2시부터 아시

로 선정하면서 열리게 됐다.

서 수학하고 있는 50개국의 400여명의 유학생

여하고 있다.

아의 전래동화를 음악과 접목시킨 ‘엘리나 문

IHP 한국 어드바이저 겸 갈라코리아 대외협

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박 패밀리 콘서트’가, 22일(수)에는 오후 5시

력 담당 안혜련 박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 주

진행되고 있어 한해 약 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30분부터 필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사

류사회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행사 수

드나드는 곳이다. 문의 215-514-4483

펜닷 팟홀 보수 시작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빠른 시간내에 로컬도로까지 보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팟홀

눈이 녹고 날이 풀리면서 도로 곳곳에 생긴

이다. 화이트마쉬 타운십과 몽고메리카운

로 인해 54억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하고

팟홀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펜주 교

티 커미셔너를 거쳐 최근 톰 울프 정부의 교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통국(PennDot, 이하 펜닷)이 지난 달 말부터

통국 수장으로 임명된 레슬리 리차드(Leslie

펜주도 도로 부수와 관련된 예산이 2590만

긴급보수작업에 들어갔다.

Richards) 국장은 “팟홀은 심각하게 받아들여

달러가 책정됐으나 이미 3290만 달러가 소요

야 할 사안”이라며 “올해는 늦게까지 눈이 왔

됐다.

펜닷은 먼저 고속도로 망을 중심으로 도로

기 때문에 보수가 더 늦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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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병원 청소년인턴 모집 한인대상프로그램…의대진학에 큰 도움 아인슈타인병원 모스재활원이 의료현장 체 험을 위한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할 한인 청소년을 모집한다. 올해로 7번째 열리는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 은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3주간에 걸 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의료진과 병원 경영진의 강연을 듣고 의료진과 의 1대1 대화, 병원의 각 부서 방문과 의료진 쉐 도우 체험, 자원봉사 안내, 프로젝트 발표 등을 진행하게 된다. 참가대상은 10학년부터 12학 년에 재학중인 청소년이면 지원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다. 접수는 담당자에게 이메일(LHhummel@ einstein.edu / paeks@einstein.edu)이나 전화

▲ 외쪽부터 모스재활원 Lucille Hummel 매니저, 모스재활원 교육파트 Julie Hensler 디렉터, 한인커뮤 니티 담당 백승원 디렉터.

(215-663-6045 / 215-663-6114)로 참여의

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헨슬러씨는 “인턴

백승원 지역사회개발전문인은 “현재까지 6

사를 밝히고 등록원서를 받아 작성한 뒤 추천서

쉽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청소년들이 다

번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57명의 학생들이

와 함께 다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나아가 대학을 진학

배출됐다”며 “이 청소년들 중 많은 학생들이 한

응시자에 대한 인터뷰를 22일부터 30일까지

후 연계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있다”며 “의료계

국과 미국의 의료현장에서 활동하기 위해 공부

진행한 후 최종 합격자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 합격자는 신상정보 조회와 건강 검진을 받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야 한다.

아인슈타인 병원은 지금까지 필라 한인사회

자원봉사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루실 험멜씨

를 위해 한국인 의료진 고용, 무료독감예방접

모스재활원 교육파트 디렉터 줄리 헨슬러

는 “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함께 시간을 보

종, 식당내 한식메뉴 도입, 한국어 통역관 고용,

(Julie Hensler)씨는 “모스재활원은 재활분야에

내며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는 것은 학생들이 경

한인 청소년 장학금 수여 등 활발한 지원을 하

서 미국 최고의 시설로 유명하다”며 “최고의 시

력을 쌓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

고 있다. 또한 한인 전용핫라인을 개설해 병원

설과 의료진을 만나보고 함께 대화해 보는 것

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훌륭한 헬스케어

예약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만으로 청소년들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215-663-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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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물러가고 부귀영화 내리소서 남부뉴저지 무료 눈검사

정월대보름 맞아 지신밟기 행사열려

남부뉴저지 라이온스클럽(회장 유캐라)이 오는 11일

필라 지역의 주요 전통

(토)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체리힐제일감리교회(담

문화 행사로 자리잡은 ‘지

임목사 고한승) 커뮤니티센터에서 한인 동포들을 위

신밟기’행사가 필라 한인

한 무료 눈검사를 실시한다.

상가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 무료 눈 검사는 안구건조증, 유행성결막염, 백내

필라국악원(원장 한용

장 등 안과질환에 대한 검사에 국한된다.

운)은 정월대보름맞이 민

남부뉴저지 라이온스 클럽 유캐라 회장은 “눈과 시력

속한마당 축제의 일환으로

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며 항상 관리를

지난 3월 28일(토) 고바우 상가를 시작으로 모아쇼핑 센터와 필라 5가 등에 위치

해야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생활, 운전, 독서

▲필라국악원과 펜두레가 공동으로 진행한 지신밟기가 지난 28일 필 라 한인상가 일원에서 열렸다

한 한인업소 40곳를 찾아 지신밟기를 했다. 필라국악원 정세영 단장은 “지신밟기 행사

흥사단, 영남 향우회, 재미충효문화원 등이 후원했다.

등 여가활동들은 건강한 눈을 필요로 하는 만큼 정기검 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남부뉴저지 라이온스클럽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던 ‘무 료 시력검사’를 오는 7월 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 회

는 액운을 몰아내고 일 년 내내 무병 무탈 하

필라국악원은 복조리 판매를 통해 얻은 수

장은 “지역 한인 라이온스클럽과 남부뉴저지 아이센

기를 기원하는 한국의 전통문화 행사”라며

익금 1865달러 중 500달러를 뉴비전청소년

터가 공동 주최하던 무료 검안 행사를 올해도 시행할

“한인 상가와 지역 상가들을 방문해 불황에

센터(센터장 채왕규목사)에 전달했으며 풍

예정”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각종 안과 질환을 조기

도 꿋꿋이 이겨 내시라고 신명나게 풍물을 울

물패 펜두레에도 장비구입 비용 일부를 지원

에 발견해 치료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지역한인들이

렸다”고 설명했다.

했다. 국악원 측은 나머지 수익금을 양로원

정기점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방문 및 지원에 쓸 예정이다.

말했다.

이번 지신밟기 행사는 필라국악원과 유펜 대학교 풍물패 펜두레가 공동주최했고, 필라

문의 267-312-4431

큰비둘기혼례방 경품 추첨 실시 1등에 이영애씨…총 20명에게 상품 증정

문의 609-234-0414

인들이 직접 실

Jane Kim, Hannah Kim, Elizabeth Kim, 박정임,

시했다.

정문애, Annie Lee, 장정일, 이진수, 김금자씨가

이번 추첨행

각각 당첨됐다.

사에서 1등(한

김정은 사장은 “30년간 큰비둘기 혼례방을

첼튼햄 H마트 2층에 있는 큰비둘기혼례방

복 1벌)은 오영애씨가 당첨됐고, 2등(이불 1세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행사당일 이렇게

이 개업 30주년 이벤트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

트) Kye Hwa Mason, 3등(차렵이불 1개) 손영

찾아와 주신 손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

했다. 지난 3월 29일 (일) 오후 5시 큰비둘기혼

순, 박상렬, Victoria Hwang, 4등(최고급 전기

다”며 “앞으로도 깐깐한 바느질 솜씨로 여러분

례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지역한인 30여명이

담요 1개) Peter Zavitsanos, Justin Pak, 김미희,

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참석해 성황리 열렸고, 경품추첨은 참석한 한

정봉금, 이동기, 5등(고급 메밀 베게) 문정희,

문의 215-78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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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말하기 대회’ 열린다 18일, 펜아시안노인복지원 강당서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회

3년 이상 거주한 학생이다. 또한 현재 동

장 설인숙)가 주최하는 ‘제11회 나의 꿈

중부협의회 산하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말하기 대회’가 오는 18일(토) 오후 5시

학생으로 제한한다. 신청마감은 오는 15

부터 펜아시안노인복지원 강당에서 열

일까지. 심사기준은 원고내용 50%, 발표

린다.

태도 30%, 감동 20%로 채점하게 된다.

이 대회는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있는

원고내용은 꿈 내용의 순수성과 건전

한인 2세들에게 발표의 장을 마련하기

성, 진실성, 창의성을 중시하며 추상적인

위해 마련됐다.

내용보다 생활경험이 담긴 내용으로 듣

축구협회 2015년 시즌연다 12일 춘계협회장배대회…체전 선발전겸해 필라지역 축구동호인들이 오는 12일(일) 열리는 춘계 필라한인 축구협회장배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 첫 축구대회인 이번 대회는 미주체전 대표 선발전을 겸해 호샴에 있는 케이스벨리중학교(Keith valley Middle school) 에서 열린다. OB팀으로는 동우, 라이온스, 신화, 스타이글스, 태극, 청용, 형제 등 7개 팀이 참가하고 YB는 미주체전 대표 선 발을 위해 모든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차영주 회장은 “길고 지루하던 겨울을 지내고 모든 축구동호인 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이 돌아왔다”며 “오는 5월 미주체전

설인숙 회장은 “’꿈꾸지 않는 자에게는

는 사람에게 잘 전달되어 감동을 주는 것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 유년기 청소년

이 좋다. 또 세련되기보다 순수한 학생 눈

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기에는 미래를 향한 꿈을 꾸고 그 꿈을 펼

높이에서의 꿈을 표현해야 하며 내용이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대회는 축구협회가 정한 방식대로

쳐 나가는 시기”라며 “우리 2세들에게 감

주는 메세지가 있어야 한다.

경기가 진행되며 YB와 OB 각각 우승팀과 준우승 팀, 감독상,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모든 축구인들이 함께 모여 힘찬 한 해

성을 열어주고, 꿈을 키워서 그 꿈을 더욱

발표과정에서도 자연스러운 태도와

빛나게 창조해 나가는 일이 한국학교의

내용의 이해도, 자신감, 표현력, 설득력,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각 팀 감독이 출천 선수 명단을 당일

교육 목표”라고 강조했다.

호소력 등을 보게된다. 이외에 관객의 호

대회전까지 협회에 서명후 제출해야 한다. 참가비는 팀당 160

응도에따라 점수가 매겨진다.

달러(2팀 등록시 250달러).

대회 참가 자격은 1997년 12월 31일에 서 2004년 1월 1일 사이에 출생한 학생 으로 한국에서 1년 이상 초등, 중등, 고등 교육을 받지 않고 미국내 현 거주지에서

발표시간은 3분에서 4분이며 4분이 넘 으면 감점이 된다. 참가비는 30달러. 문의 215-264-7725

‘ICAS 테니스대회 성황’ 한인이 주최하는 대회로서는 유일하게 전미

MVP, 수비상, 최다득점상 등을 시상하게 된다.

필라축구협회는 올해 지역에서만 6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올해의 경우 미주체전과 동부지역 대회 등 두 개의 대회 에 참가할 계획이다. 문의 215-820-2581

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 인 테니스 동호인을 포함해 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테니스협회(USTA)로부터 공인받은 ‘ICAS 리

사진은 ICAS김신자 회장(왼쪽)과 김상주

버티 테니스 클래식 2015 Spring’이 지난달 28

부회장(오른쪽)이 이번 대회 일반 여성부 복

일 필라에 있는 리거시 유스 테니스 앤 에듀케

식 우승을 차지한 정금석씨와 김은이씨와

이션 센터(구 아서애쉬 유스 테니스 교육센터)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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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주간 특별금식새벽성회

6시까지 : 'K-POP 컬쳐 컨벤션'

주최: 필라안디옥교회

4월 19일 (일) 오후 2시 : 엘리나 문 박 패밀리 콘서트

일시: 3월 30일(월)~4월4일(토) 오전5시 15분

4월 22일 (수) 오후 5시 30분 : 한국미술전시회 (구수임, 권남숙)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본당 문의: 610-828-6760

문의 : 215-387-5125

◈ 교회협의회 부활절새벽연합예배

◈ 김카이로프랙틱 한인 사회 무료 봉사활동

일시: 4월 5일(일) 오전 6시

일시 : 4월 11일 (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장소: 필라 - 몽고메리교회, 안디옥교회, 제일장로

장소 : 김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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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APR 3- 9 비

교회, 벤살렘교회, 임마누엘교회, 남부뉴저지 - 열방교회, 여호수아장로교회,

Fri•3

문의 : 610-313-3186(블루벨), 215-782-1236(엘킨스파크)

흐림

Sat•4

연합감리교회

◈ 남부뉴저지 한인라이온스 클럽 ◈ 한인을 위한 4월 펜주 하원의원 서비스의 날

동포를 위한 무료 눈검사 실시

(봉사내용) 65세 이상 무료승차권, 과다한전기요

일시 : 4월 11일 (토)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금, 장애인 플래카드, 무료공증, 개인보험분쟁 등

장소 : 뉴저지 체리힐 제일감리교회 커뮤니티센터

1.Thomas Murt 의원

문의 : 609-234-0414

장소 : 19 South York Rd. Halboro.Pa.19040

◈ 필라산악회 산행안내

문의 : 267-614-9594(핸리 이

일시: 4월 12일(일요일) 오전 8시 출발

2. Tdd. Stephens 의원

산행지: Tammany Mt. & Sun Fish Pond

일시 : 4월 8일(수) 오전 9:30 -11:30

출발지: 첼튼햄 하이스쿨

문의 : 215-368-5165(박준업)

Sun•5

53° 최저 36° 최고

맑음

62° 최저 43°

최고

맑음

일시 : 4월 7일(화) 오전 10-12

장소 : 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69° 최저 55° 최고

500 Rices Mill Rd. Wyncote PA 19095

Mon•6

Tue•7

문의: 267-374-6126 / www.pkhc.net

67° 최저 50° 최고

69° 최저 53° 최고

◈ 제 2차 식품 위생교육

◈ 2015년 춘계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일시 : 4월 7일 (화)부터 16일 (목)까지

주최: 필라한인축구협회

장소 : 서재필 센터 강당

일시: 4월 12일(일) 오전 8시

문의 : 267-902-2328

장소: Keith Valley Middle School 227 Meetinghouse Rd. Horsham, PA 19044

◈ 인터내셔널하우스 갈라코리아 주요행사 일시 : 4월 10일 (토)부터 11일 (일) 오전 10시부터

문의: 215-820-2581

Wed•8

60° 최저 42° 최고

Thu•9

52° 최저 45°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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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제166호•2015년 4월 3일

새로 바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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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선 “예상보다 쉽네” 내셔널 메릿 장학금 받고 진학 유리

▶PSAT 대비와 장점은

고등학교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셔널급 상을 놓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

지난 20일 칼리지 보드에서 새로운 PSAT 시

두자.

에 비하면 중국 학생들은 7학년 정도부터 PSAT

험문제를 선보였다.

■ New PSAT

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분명히 새로 출제될 시험보다 쉬운 것들이

새로 바뀐 PSAT 문제를 살펴보면 총 4개의 섹

내셔널 메릿장학금재단(National Merit

샘플로 나온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2005년 현

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섹션 1은 Reading 47문

Scholarship Corporation)은 비영리단체로

재 시행되는 SAT가 바뀌기 전 샘플 문제들이 나

제를 60분 동안, 섹션 2는 Writing/Language를

1955년 설립되었다. 현재까지 총 13억달러 이

왔었다. 그때도 모델로 나온 문제들은 상당히

44문제를 35분에 걸쳐서 풀어야 하며, 섹션 3는

상의 장학금을 300만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지

쉬워서 새로 나온 문제들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계산기 없이 풀어야 하는 수학문제로 17문제를

급해 왔다. 이 재단의 설립 목표는 뛰어난 학업

것이라 기대했었지만 실제 문제가 나오고 보니

25분 동안, 섹션 4는 계산기 사용이 가능한 수

능력을 보이는 고교생들을 발굴하여 그들의 교

샘플문제들은 레벨이 쉬운 것들만 모아놓은 것

학 문제로 31문제를 45분 안에 치르도록 구성

육을 지원하며, 또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싶은

같은 느낌이 들었었다.

되었다.

단체들에게 효과적으로 장학금을 줄 수 있는 기

올 가을 11학년이 되는 현재 10학년 학생들

PSAT는 SAT 시험준비를 잘하면 좋은 성적을

회를 주는 것이다. 현재 가장 애매한 학년이 바

은 모두 새로 바뀐 PSAT를 10월에 봐야 한다.

거둘 수 있게 되어 있다. 올 내셔널 메릿 준결승

로 10학년인 경우다. 10학년 학생들은 현재 실

따라서 새 학년이 시작될 때 자신이 속한 고등

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워 준비를 하려

시되고 있는 시험과 또 새로 바뀌는 시험 중 어

학교에 PSAT 시험을 신청하는 것을 잊지 말자.

면 SAT 샘플 테스트 문제를 풀어보고 자신이 어

느 것이 유리할지 일단 샘플 테스트를 치러볼

PSAT는 내셔널급 상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

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인지를 살펴보아야 한

것을 거듭 추천한다.

회다. 명문대학에 합격하는 학생의 다수가 내

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는 225점 정도를 목표해

■ New SAT

셔널 메릿 준결승에 올라간 학생들이다. 대입

야 할 것이다.

새로 바꾸는 SAT는 에세이 50분 포함, 선

현재 10학년 학생들이라면 11월에 치러지는

택항목 합해서 230분 동안 치러진다. 총점은

새로 시행되는 PSAT 시험이 내셔널 메릿 준결

1,600점 만점이다. 항목별로 보면 독해가 52문

새로 바뀌는 SAT가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

승자를 목표로 준비해야 한다. 일부 한인 학생

제를 65분 동안 치러야 하고, 작문은 문법을 포

될 것인지 가늠해 볼 수도 있기 때문에 9학년 학

들은 내신성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함하여 44문제를 35분 안에 풀어야 하며, 수학

생들도 올 가을 PSAT 시험을 자신이 재학 중인

도 PSAT 시험에 대한 준비가 늦어 아깝게도 내

은 80분 내에

지원서에 수상 경력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준 비를 하면 유리하다.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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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문제를 풀어야 한

문제들은 쉬울 것이 틀림없다. 수학 섹션은 커

다. 새로운 SAT에서 에세이는 50분 동안 1개의

먼코어처럼 수학에도 독해력이 필요한 문제들

에세이를 써야 한다.

이 출제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계산기를 사용

지난 1월과 3월에 시행되었던 SAT 시험문제 에서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섹션이 나왔 는데 이것은 바로 2016년 봄에 치러질 새로운

할 수 없는 영역(25분, 20문항)이 새로 생긴 변 쉬웠노라고 했지만 아쉽게도 그 섹션은 점수 에 포함이 안 되는 실험문제들이다.

화다. 도표를 이해하는 능력과 분석력, 문제해 결 능력을 테스트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루게 된

SAT 형식으로 출제되었다. 시험을 치른 학생들

새로운 SAT의 Reading에서는 그동안 쓸모없

다. 새로운 SAT에서 에세이는 선택항목이 되었

의 의하면 이 문제들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

이 어려운 단어들의 문제가 없어진다. 출제문

다. ACT 역시 에세이가 선택이었음에도 불구하

것이었다고 말했다.

제에 나오는 단어들은 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우

고 많은 대학들이 에세이를 요구하고 있다.

어느 섹션이 점수에 포함되는지 모르고 치렀

는 단어들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쓸모

던 학생들은 시험이 어땠냐고 묻는 질문에 무척

있는 단어들이 지문 속에서 나오게 되므로 단어

새로운 SAT 응시자도 대학에서 필요치 않다 고 발표하기 전까지는 함께 준비해야 한다.

:: 정보

“어디로 갈까” 고민이라면 캠퍼스 투어 도움 지난 2월부터 일부 캠퍼스에서 시작된 UC

다. 12학년 학생들은 보통 4월이면 합격 발표

롭지 않게 생각한 대학이 본인이 직접 방문했

계열 대학들의 신입생 합격자 발표가 3월 초

가 끝나고 봄방학을 맞아 이제는 입학할 대학

을 때 의외로 좋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터 본격화되면서 4월 초까지 대부분의 미

을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대학은 평생에 딱

■ 온라인으로 캠퍼스를 접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주요 대학들이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 번 다니며 미국은 한국처럼 학벌사회는 아

미국 대학들이 최근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

니지만 전공에 따라서 학교의 지명도도 무시

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 등을 3D 화면으로 보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여주는 ‘가상현실(VR)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

대학들은 지원학생들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발표 날짜를 공개하고 있

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으며 일부 대학은 신속한 합격자 통보를 위해

■ 칼리지 투어가 도움

별도의 사이트를 개설해놓고 있는 등 4월 초

직접 방문해서 궁합에 맞는 대학을 골라야

이 프로그램은 대학 안내책자나 전화, 직접

순까지 앞으로 2주간 각 대학들의 합격자 발

평생 후회가 없다. 인생의 황금기를 보내게 될

방문 등을 통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VR 헤드셋

표가 본격적으로 있게 된다. 과연 나에게 맞는

대학캠퍼스를 대충 보고 정할 수 없는 노릇이

을 보내 ‘가상 캠퍼스 투어’를 할 수 있도록 하

대학을 찾는 작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다. 전공도 전공이지만 본인의 분위기에 맞는

는 것이다. 예일대학은 최근 페이스북 자회사

대학을 고르는 것은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인 오컬러스 리프트가 만든 VR 헤드셋을 우수

■ 대학 선택에 신중 기해야

학생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에는 무려 4,000여개가 넘는 대학이 있

수많은 가이드북이 시중에 나와 있고 인터

다. 그 많은 대학 가운데 고등학생들이 지원하

넷 검색이 가능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구글 카드보드와 비슷하게 생긴이 VR 헤드

는 곳은 평균 10여개 안팎. 입학 허가서를 받

고 결국은 직접 방문해서 느껴 보는 것이 가장

셋은 실사 촬영을 통해 직접 현장에 와있는 것

은 대학가운데 보통 3~4개 정도를 고른 후 최

좋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대학이 직접 가서 보

처럼 캠퍼스 곳곳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가상

종적으로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았을 때는 실망스러울 수도 있고 남들이 대수

현실을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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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교전 육면 •광 E고D U C A T I O N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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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른 이름이기도 하다. 우리는 큰 활[대궁(大

‘나무에 걸린 해’라는 풀이는 나무 목(木)과

弓)]이라고 읽지만, 그네들은 ‘오랑캐’로 읽었

해 일(日)자가 겹쳐진 짜임을 설명한 것이다.

다는 이름 동이(東夷)에도 들어있다.

끝 묶은 자루 그림의 도안이 시간이 지나면서

신라 문호 최치원(崔致遠)의 글에 일찍 나오

그런 모양으로 바뀐 것이다. ‘설문해자’(說文解

고, 고려 동전[주화(鑄貨)] 이름(동국통보)이

字)의 새김에만 의존한 그 풀이는 다른 풀이로

나 조선 지리서 동국여지승람 등에서 보듯 동국

바뀐 지 이미 오래다. 설문해자는 나중 글자인

은 우리나라를 이르는 이름으로 오래 쓰였다.

소전체(小篆體)의 모양만 보고 그 뜻을 풀었던

사방 중 첫째인 동쪽, 해 뜨는 곳인데다 옛 사

바 른 말 옳 은 글

해 뜨는 나무 동(東)자는 짐 보따리 그림이었다

우리나라 이름은 대한민국(大韓民國)이다. 예로부터 조선(朝鮮) 청구(靑丘) 고려(高麗) 등과 함께 동국(東國) 또는 해동(海東)이라는

것이다.

람들 생각의 중요한 기준 음양오행(陰陽五行)

갑골문의 발견(1899년)은 한자의 본질을 뒤

의 이치로 봄[춘(春)]의 의미이니 이 글자는 참

집다시피 했다. 문자학자 허신(許愼)이 서기

상서로운 이미지를 지녔다. 그래서 더 이 글자

100년에 내놓은 ‘설문해자’는 학문적 충실함으

를 좋아하고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 하지 않

로 지금도 존경받으며 인용되지만, 책을 쓰던

았을까?

그 시기에는 기원전 1000년경의 상(商)나라 문

말밑 즉 어원(語源)에 대한 궁리로 이 말을

명 유적인 갑골문의 존재를 까맣게 몰랐다. 갑

장엄하게 꾸미고자 하는 시도도 많았다. 즉 東

골문은 그때까지의 어원과 구조의 혼동 등 문자

의 어원은 ‘나무에 걸린 해’이고 그 방향인 ‘동

의 오류를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

쪽’으로 의미가 확대됐다는 설명을 말한다. 선

이 대목, 어원과 구조의 구분은 문자의 형음

생님도 언론인도 모두 그렇게들 풀어내니 나중

의(形音意) 즉 모양 소리 뜻을 추출해내는 중요

사람들은 당연한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이는, 결

한 실마리다. 어찌 그림이 기호가 되고, 뜻이 바

과적으로, 어원과 구조(構造)를 혼동한 것이다.

뀌고, 그런 소리로 읽는지를 알려주는 장치인

갑골문(甲骨文)의 東은 허리에 차는 전대(纏

것이다. 이런 지식이 쌓여 말글의 순도(純度)가

帶)나 짐 자루의 양쪽 끝을 묶은 그림이다. 처

높아진다. 어원은 말의 시발점이고, 구조는 현

음엔 ‘물건’의 뜻으로 만들어졌을 터. 그러다 소

재의 위치다.

리가 비슷한 다른 말의 기호(글자)로 이용되면

어원에 세월의 더께 쌓인 것이 구조인 것이

서 ‘동쪽’ 뜻의 글자가 된 것으로 추측한다. 갈말

다. 東의 어원이 ‘나무에 걸린 해’라고 하는 것은

(학술용어)로는 이를 가차(假借)라 한다.

행주치마의 어원이 행주산성(幸州山城)에서

이 글자의 해를 가리키는 일(日)자가 초기문

왜적(倭賊)과 싸우던 부녀자들이 돌을 나르던

자 갑골문에서는 해 그림이 아니라는 것, 오랜

앞치마라고 하는 것과 같은 민간어원(民間語

동(東)은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이라

시간 속에서 자루 그림이 기호로 바뀐 것임을

源) 또는 속설이다. 나라사랑 뜻도 있어 얘깃거

며 공자(孔子)가 ‘살고 싶은 곳’이라고 했다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그림’은 동서(東西)란

리로 환영받기는 하나, 사실과 다른 이런 방식

여 좀 기꺼운 이름자이기도 하고, 중국인들이

낱말을 지금도 중국에서 ‘물건’이란 뜻으로 쓰

은 세상의 이치를 바르게 이해하는데 방해 요소

동쪽이나 바다 건너 동쪽(해동) 뜻으로 우리를

는 이유를 보여주는 근거이기도 한다.

가 된다. 지식의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이름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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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 고 EDUCATION 전 육 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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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영역파괴 ‘디지털 인문학’ 뜬다 온라인 전시·3D 이용 고대도시 건축 등 학문적 가능성과 다양성, 높은 평가 받아 ■ 문과 성향 학생에 새로운 기회 제공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 가능성은 이 학문과 마

텍사스 A&M University의 로라 맨델은 “문과

학생들은 종종 자신들의 학습 성향을 두 가

찬가지로 광범위하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이

계열의 여러 분야에서 예산삭감이 눈에 띄게

지로 나눈다. 문과 혹은 이과. 자신들은 수학을

부상함에 따라 모든 문자의 디지털화는 디지털

일어나고 있고 기금의 전략적인 재배치가 이

잘하는 학생이라거나 영어를 잘 하는 학생으로

형태의 상상을 초월하는 정보의 열람 등을 배

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Digital Humanity의 경

구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생각은 부모님들

경으로 저작권 등에 대한 논란이 표면화 되었

우 지속적인 투자는 현명한 선택으로 보인다”

이 부추기기도 한다.

다. 하지만 이런 논란들은 점차 해결이 되고 있

고 말한다. 짧게 요약하면 마켓 전문가인 캐런

테크놀러지가 강세를 보이는 추세에 따라 문

는 상태이며 디지털 인문학을 공부할 학생들에

켈스키가 언급하였듯 어느 한 개인의 전형적인

과쪽 학생들은 자신들이 불리한 위치에서 있는

게 새로운 장르의 많은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프로파일에 디지털 인문학이라는 특기의 추가

것을 느낀다. 대학 입시 사정관들 또한 S.T.E.M

보인다.

는 눈에 띌만한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에 두드러진 학생들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

이를 공부한 학생들은 소셜 미디어 캠페인들

현재 고등학생들은 디지털 인문학이 매우 생

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새로 생기고 있는 직업들

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에서 일하거나 데

소할 수 있으며 이를 전공하기로 결심을 한다

또한 대부분 S.T.E.M을 공부한 학생들이 유리

이터베이스를 만들 수도 있다. 커다란 프로젝

는 것은 큰 모험일 수 있다. 하지만 논쟁의 쟁점

하며, 회사의 재정이 바닥날 경우 문과쪽 직종

트를 담당할 수 있으며 이런 것들은 작은 시작

은 오히려 학업 세계가 변모하고 있음과 학생

들이 먼저 사라지는 것들을 알 수 있다.

일 뿐이다.

들은 그 변화에 부응하여 미리 앞서가는 것의

디지털 인문계란 무엇인가? 어떻게 보면 현

디지털 인문학이라는 전공을 고려해 봐야

대사회에는 모든 정보와 데이터가 디지털화되

할 한 가지 큰 이유는 직업시장에서 큰 매력

S.T.E.M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직업은 매우

고 있다. 더 이상 학생들은 본인들이 문과 또한

으로 어필하는 이 전공이 가지고 있는 학업과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질을 갖춘 지원

이과 학생이라고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게

정이라고 볼 수 있다. William Pannapacker of

자보다 더 많은 직업들이 기다리고 있음이 현

되었고, 점점 더 이 두 가지를 합친 학문이 요구

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은 “Digital

실이고 그에 따라 대학에서는 관련 전공에 걸

되고 있다.

Humanity는 이렇게 다양한 공부를 해야 하는

맞은 자격을 지닌 학생들을 찾느라 애를 쓰는

‘디지털 인문학’이라는 전공은 많은 대학에

특성상 관리직, 코딩, 그랜트 작문, 프로젝트 관

것이다.

서 새로이 소개하고 있는 전공(혹은 부전공)과

리 등 많은 부분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명철한 문과 성향 학생들에게도 기회

목이다. 버지니아 대학이 그 중 하나로 90년대

Pannapacker는 또한 자신이 참여했던

는 있는 것이다. 문과 성향을 가진 자녀를 둔 학

에 IBM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Institute for

University of Victoria의 Digital Humanities

부모라면, 혹은 컴퓨터보다는 책 읽기를 즐겨

Advanced Technology in the Humanities’라

Summer Institute를 예로 보아도 관심을 가지

하는 학생을 둔 부모라면 자녀의 관심을 부추

는 이름 아래 이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다.

고 참여하는 학생들이 지난 5년 동안 3배가 넘

겨 주고 고무시켜 주는 동시에 디지털 교육에

게 증가했다고 전한다.

도 관심을 가져보도록 유도하기를 권한다.

디지털 인문학 전공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은

필요함을 부각시킬 뿐이다.


E D U C AT I O전 N• 면교 광육 고

제166호•2015년 4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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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여행을 하면 요금이 적게 드는 대중교통 을 이용(use public transportation)하는 경우가 많다. 지하철이 없는 곳은 있어도 버스는 다 있기 때문에 버스야말로 가장 사랑 받는 대중교통수 단이다. 오늘은 버스 탈 때 가장 많이 접하는 표 현을 알아보자. [콩글리시 표현]

A: This bus go to City Hall? (이 버스가) 시청 가나요?

Can you tell me where to get off?

B: Yes, you’re on the right bus.

어디에서 내리는지 알려주세요.

네, 맞게 타셨습니다.

Let me know when we get there.

A: How many stations to City Hall? (X) 시청까

도착하면 알려주세요.

지 몇 정거장 남았나요? B: 10 more stations. (X) 열 정거장 남았어요.

A: Does this go to City Hall?

A: How long will it take? 얼마나 걸릴까요?

(이 버스가) 시청 가나요?

B: About 30 minutes. 약 30분요.

B: Yes, you’re on the right bus.

A: Tell me when we come. (X) 도착하면 알려

네, 맞게 타셨습니다.

주세요. [해설]

지금 타려는 ‘이 버스가 시청까지 가는 거냐’고

Does this go to City Hall?

[올바른 영어표현]

A: How many more stops to City Hall? 시청까 지 몇 정거장 남았나요? B: 10 more stops. 열 정거장 남았어요.

물을 땐 Does this bus go to City Hall?이라는 표현

A: How long will it take? 얼마나 걸릴까요?

을 쓴다. 하지만 다음 정류장으로 급히 가야 하는

B: About 30 minutes. 약 30분요.

기사님에게 길게 묻는 것도 실례다. 고로 가장 일

A: Let me know when we get there. 도착하면

반적인 표현은 Does this go to~? 이다.

알려주세요.

Does this go to City Hall? 시청 가나요?

[그 밖에 알아둬야 할 중요 표현]

참고로 외국의 버스들은 우리나라처럼 안내방

Where’s the bus stop for City Hall? 시청 가는

송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로 해당 정류장

(이 버스가)

에 도착하면 알려 달라고 기사에게 부탁해야 한

시청 가요?

아무 말도 안 하기 때문이다.

다. 그렇지 않으면 승객들이 알아서 내릴 줄 알고 그럴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 두 가지도 같이 기 억하자!!

버스 정류장이 어디죠? Where can I buy a bus ticket? 버스표를 어디서 사나요? What stop are we at? 여기가 무슨 정류장이죠? What number should I take? 몇 번 버스를 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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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IB 창립회원국 46개국...美, 日은 끝내 불참 사실과 다르다"며 아직까지 참여 의사가 없음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을 분명히 했다.

(AIIB) 창립회원국 신청 마감일인 3월31일 대 만과 스웨덴이 가입을 신청하면서 창립회원국

이에 따라 이날까지 창립회원국 참여를 신청

수가 총 46개국으로 늘었다. 하지만 관심을

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2주간 기존 회

모았던 미국과 일본은 AIIB와 협력을 다짐하

원국들의 동의를 거쳐 4월15일 창립회원국

면서도 창립회원국 가입 신청서를 끝까지 내

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지금까지 가입을 희

지 않았다.

망한 국가 중 창립회원국 자격을 획득하지

이날 중국 재무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못한 곳이 없었던 만큼 최종 창립회원국수

대만 총통부 천이신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는 46개국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가

"대만 정부가 오늘 중국에 AIIB 가입 신청서

입한 국가들은 창립회원국이 아닌 회원국

를 제출했다"면서 "대만 정부는 AIIB 가입을

자격으로만 참여하게 된다.

통해 지역경제통합과 국제업무에 참여할 수

중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AIIB 창립 양해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서(MOU) 체결식에 참가한 국가가 21개

밝혔다.

국에 불과해 얼마전까지만 창립회원국 신청

스웨덴도 재무장관이 전날 AIIB 가입을 선언

라고 밝혔다. 그는 또 "AIIB가 양질의 관리구

국가가 35개 정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조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와 관련해 중

46개국이 참여하면서 미국의 반대에도 성공적

이로써 AIIB 창립회원국 가입을 신청한 국가

국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으나 AIIB

인 첫 발을 내딛게됐다. 하지만 참가국이 당초

가 전날 44개국에서 46개국으로 늘었다. 세계

가입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지분(투표권) 문제를 둘

주요 경제 대국 중 미국, 일본, 캐나다 등은 참여

한국과 호주의 가입으로 역내에서 고립될 수 있

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하지 않았다. 특히 미국은 제이컵 루 재무장관

다는 위기감 때문에 가입 가능성이 점쳐졌던 일

이 가입 신청 마감일이 임박해 3월30~31일 중

본도 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한데 이어 이날 가입 결정을 통보했다.

현재 규정에 따르면 역내 아시아 국가가 75% 의 지분을 갖고, 역외 국가가 25%를 갖게 돼 있

국을 방문하면서 막판 참여 가능성에 관심이 집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 하지만 지금까지 AIIB 가입을 신청한 46개

중됐지만 AIIB와의 협력을 다짐했지만 신청서

"(AIIB 참여에 대해) 지극히 신중한 입장을 취

국 중 유럽이 11개국으로 가장 많고 유라시아

를 내지는 않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AIIB 운영의 투명성 확

(3개국, 러시아·터키·조지아), 남미(1개국,

루 장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리커창 중국 총

보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

브라질)까지 합치면 총 15개국으로 국가 수만

리와 만나 "미국은 AIIB와 협력을 기대하고 있

동안 수차례 중국에 문제 제기를 했지만 명쾌한

으로도 전체의 32.6%에 이르고 국내총생산

다"면서 "양국의 협력은 미·중 전략경제대화

설명이 없었다는게 일본 측의 설명이다.

(GDP) 규모로 따지더라도 유럽 선진국들의 비

(SED), 세계은행(WB)과 AIIB, 양국이 합의한 다른 메커니즘 등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을 것"이

또 이날 파이낸셜타임스가 일본이 오는 6월 AIIB에 가입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중이 높기 때문에 지분 배분 문제를 놓고 치열 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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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분쟁 종료’합의…법정 공방은 불가피 반의사불벌죄인 ‘명예훼손’혐의만 공소기각 유력 삼성과 LG가 상호 간 진행 중인 모든 법적 분

면 재판부는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만 공

쟁을 끝내고 관계 당국에 선처를 요청하기로 합

소기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재물손괴 및

의했다. 하지만 양측간 진행중인 법정공방 지

업무방해 혐의는 그대로 남는다.

속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삼성 측에서 재판부에

특히 지난해 독일 가전박람회에서 벌어진 '세

탄원서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선처를 호

탁기 파손 사건'의 경우 재판 과정에서 관할지

소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는 양형·정

이전 논란까지 불거진 상태여서 양측의 합의에

상 참작 사유에 해당할 뿐이다. 또한 재판

도 불구, 향후 검찰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

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이

다 . 31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세

'무죄'를 주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

고인들의 주소지와 거소지, 현재지 모두 중앙

탁기 파손 사건' 재판에 기소된 LG전자 임원은

우 CC(폐쇄회로)TV 영상과 세탁기 실물 검증,

지법 관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조성진(59) 사장과 조모(50)상무, 전모(55) 전

관계자 소환조사 등을 거쳐 이들의 혐의를 확신

대해 검찰은 피고인들이 유포한 보도자료가 허

무 등 모두 3명이다.

한 검찰 측과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질 수

위사실을 적시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한 기사가

밖에 없다.

작성된 장소도 범죄지에 해당하므로 서울중앙

삼성전자는 이들이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 에서 개최된 IFA에서 조 사장 등 LG임원들이 자

검찰 측 또한 삼성과 LG의 합의와 상관없이

사의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하고 허위 보도자료

이들의 재물손괴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를 재판

를 배포했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에서 입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법이 관할이라며 맞섰다. 관할위반신청서가 제출될 경우 재판부는 '관 할 위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관할 위반이 아 니라고 판단할 경우 재판이 그대로 진행되지만

검찰은 조 사장 등에게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명예훼손 혐의 등의 혐의를 적용하고 이들을 재

◇관할지 논란은 여전

만약 재판부가 관할 위반으로 판단할 경우 상황

판에 넘긴 상태다.

LG전자 측 변호인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

이 달라진다. 재판부는 관할이 위반됐다고 판

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윤승은) 심리로 열

단할 경우 이에 '관할 위반 판결'을 내리고 재판

◇ '대타협' 효과는 명예훼손 혐의에만

린 조 사장 등에 대한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서

을 종결해야 한다. 이 경우 검찰은 '관할 위반'

삼성과 LG의 이번 합의가 '세탁기 파손 사건'

울중앙지검은 이번 사건의 관할이 아니다'라고

판결에 항소를 제기하거나 관할지를 변경해 재

주장했다.

기소해야 한다. 법원 관계자는 "LG전자 측 변

형사재판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 사장 등에게 적용된 혐의 중 명예훼

이와 관련해 재판부에 '이번 사건을 LG전자

호인이 관할위반 주장을 계속할지, 아니면 관

손 혐의만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창원공장 소재지 관할인 창원지법으로 옮겨달

할위반신청을 철회할지 여부가 이번 재판에 큰

삼성 측에서 재판부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하

라'는 내용의 관할위반신청서를 제출했다. 피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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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여파? 대한항공 브랜드가치 급락 경쟁 구도를 형성할 조짐을 보였다.

작년 말 '땅콩 회항' 사태를 겪 은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가 단기

구글의 급상승은 국내 IT업계에서 구

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글로벌 브랜

31일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

드와 카카오톡, 네이버 등으로 대표되는 토종

랜드스탁에 따르면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 랜드에서 대한항공은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 (BSTI) 860.0점으로 작년 종합 순위(6위)보다 무려 39계단 하락한 45위로 내려앉았다.

브랜드 사이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음을 시 또 작년에 소독약 냄새 논란을 치른 카스도 70 계단 하락한 98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사하는 것이라 향후 순위 추이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고 브랜드스탁은 분석했다.

순위 상위권에서는 삼성 갤럭시(936.4점)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불황 속에 창업에 대한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경쟁사인 아시아나항

이마트(922.3점)가 나란히 1, 2위를 지킨 가운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공(19위)에게 항공사 1위 브랜드 자리도 빼앗

데 롯데백화점(905.4점)이 카카오톡의 부진을

파리바게뜨(38→30위), 카페베네(30→35위),

겼다. 아시아나항공은 BSTI 883.9점으로 작년

틈타 작년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BBQ치킨(31→36위), 롯데리아(65→41위) 등

종합 순위(22위)보다 3계단 도약하며 대한항 공을 제쳤다. 브랜드스탁은 "대한항공의 경우 워낙 강력한 악성 이슈에 휘말려 브랜드가치가 어느 정도

이어 인천공항(901.8점), 롯데월드 어드벤

이 순위가 오르며 일제히 중위권에 포진했다.

처(900.8점), 네이버(900.0점), 신라면(899.6

1분기에 100위 안에 새로 진입한 브랜드는

점), 참이슬(898.1점), 신한카드(898.0점) 등

코레일(75위), 밴드(81위), 스파크(94위), BC

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카드(95위), 에이스침대(96위), 삼성모니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음을 고려하더라도 하락

또 아이폰6의 열풍에 힘입어 아이폰(897.9

폭이 전례 없이 컸다"며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빨

점)이 작년 종합 순위보다 8계단 높은 11위로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230여개 부문의

라지며 브랜드 가치도 각종 이슈에 따라 민감

뛰어올라 삼성 갤럭시의 대항마로서 위상을 과

브랜드 95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

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시했다.

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작년 하반기 개인정보 유출로 도마 위에 오른

1분기에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브랜드는

카카오톡(898.0점)도 작년 종합 순위 3위에서

구글(879.7점)로 작년보다 무려 41단계나 순

6계단 뒷걸음질해 1분기에는 9위로 떨어졌다.

위를 끌어올리며 25위로 급상승, 네이버와의

(99위), GS25(100위) 등 총 7개로 나타났다.

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천점이다.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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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전자 갤럭시S 가져오면 할인 애플이 보상판매의 범위를 안드 로이드폰과 윈도폰까지 확대하기

아이폰을 교환해주는 프로

해 안드로이드나 윈도폰 사용자들을 끌어들이

그램을 시작했다.

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한다. 실제 지난 2013년

소비자가 삼성전자, LG전

처음 시작된 보상판매 정책은 큰 인기를 끌면서

그동안 애플은 신형 아이폰 구매

자, HTC, 노키아, 소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으로 빠르게 확대됐

시 구형 아이폰을 가지고 오면 제품

니, 블랙베리 등의 타

다. 하지만 애플의 보상정책이 국내에서는 아직

상태에 따라 금액을 할인해주는 보

사 스마트폰을 애플 스

적용되지 않고 있다. 과거 아이폰에 대한 보상

토어에 가져오면 애플 스

판매가 국내 시장에 적용되기까지 일정 시간이

토어 기프트카드를 지급하

걸린 만큼 한국 소비자들이 체감하기에는 시간

로 했다.

상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떠한 운영체제(OS) 스마트폰도 보상을 받 을 수 있다.

는 식이다. 소비자는 이 기프

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30일 정보기술(IT)전문매체 맥루머, 나

트카드를 사용해 애플 아이폰C,

애플 제품 유통점 관계자는 “현재 애플 측으

인투파이브맥,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해외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저렴

로부터 아무런 지시를 받은 게 없다”며 “새로운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부터 구형 안드로 이드폰을 비롯해 윈도폰, 블랙베리 등과 신형

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보상판매 범위 확대에 대

보상판매 정책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제뉴스

필립스 124년 역사 전구사업 손떼…LED 매각 네덜란드 전기·전자업체인 필립스(Philips)가 124년 역사의 전구사

전기·전자제품들을 생산하는 필립스를

업에서 손을 뗐다.

병원 스캐너 등 기업 및 개인 헬스케어 제

필립스는 LED 및 자동차 전구 부문을 영위하는 회사에 대한 지분

품군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바꾸는

80.1%를 28억 달러(약 3조800억원)에 사모펀드가 운영하는 투자펀

일련의 노력의 마지막 단계다. ABN 암

드 '고우 스케일 캐피탈'(GO Scale Capital)에 매각했다고 영국 일간

로는 매각금액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파이낸셜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웃돈다고 평가했다. 프란스 반 하우튼 필

필립스는 남은 지분 19.9%를 계속 보유하지만, 경영권을 넘김으로써 전

립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수년간 LED 부품의 성과를 상당히 개선

구사업에서 철수했다. 필립스는 1891년 전구를 만드는 회사로 출발해

했고 자동차 전구 부문에 최적화했다"고 말했다. BMW, 폴크스바겐 등

생산품목을 생활가전 등으로 확대해왔다. 앞서 필립스는 지난해 9월 매

에 판매하는 자동차 전구 부문은 2013년 14억 유로의 매출을 거둬 전구

각을 위한 사전 단계로 LED 및 자동차 전구 부문을 분사했다.

사업부문 매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필립스

이번 매각은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에 집중하려는 필립스의 전

전구 사업부문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액(214억 유로)의 3분의 1을 조금

략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전동칫솔기부터 TV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밑돌았다. 필립스 주가는 이날 장중 12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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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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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후드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한 여학생의 수

폐쇄적인 아이라고 단정짓는 ‘귀인 오류’

서는 동남아계 외국인 노동자의 범죄

학 성적이 나쁘다면 “여자는 원래 수학 을 못해”라고 말하면 그만이다. 한국에 에 대해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는 경 우가 많다.

손톱에 네일아트를 한 메이슨에게 세

하지만 한 여학생의 수학 성적이 나쁜 이

번째 아빠는 힐난한다.

유가 학교 수학 선생님이 맘에 들지 않아

“여름에는 귀고리를 달고 다니더니 이

서 공부를 게을리했을 수도 있고, 외국인

젠 매니큐어냐.” 주변 사람들도 메이슨

노동자가 범죄를 저지른 이면에는 사회적

을 이상한 아이로 생각한다. 메이슨은 답

편견이나 멸시가 배경이 됐을 수도 있다.

답함을 토로한다. “주변 사람들이 내 인

언젠가 인터넷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

생을 간섭하는 게 너무 화가 나는데, 정

한 할아버지가 버스에 탔는데, 노약자

작 그들은 그것을 알지 못한다”고. 리처

미드나잇> 등 3편을 매 9년마다 27년간 찍으면

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는 시간으로

서 같은 주인공을 썼다.

자리에 앉은 청년이 일어나지 않았다. 할 아버지는 청년에게 “어른이 앞에 있는데 일어나

영화를 만드는 그의 재능을 십분 발휘한 영화다.

비포 시리즈의 남자 주인공인 에단 호크가 <

지 않다니 넌 애미애비도 없느냐”고 야단을 쳤

여섯 살 꼬마 메이슨(엘라 콜트레인 분)이 열

보이후드>에서는 메이슨의 아빠로 출연했다.

다. 꿈쩍도 않던 청년은 버스에 탄 사람들이 수군

일곱 살 대학 새내기가 될 때까지의 성장 과정

메이슨은 내성적이고, 폐쇄적이다. 주변 사람들

거리자 마지못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청년은 다

을 담았다. 엄마 올리비아는 세 번 결혼하고 이

은 이를 메이슨의 타고난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리를 심하게 저는 장애인이었다. 근본적 귀인 오

혼한다. 첫 번째 남자는 음악을 사랑하지만 무능

하지만 정말 그럴까. 메이슨의 성향을 ‘원래 그

류의 전형적인 사례다.

력했고, 다음 두 남자는 능력은 있지만 주정뱅이

렇다’고 단정지어 버린다면 ‘근본적인 귀인 오

근본적 귀인 오류는 여론조작에 활용되기 쉽

였다. 그녀가 첫 번째 결혼에서 낳은 남자아이가

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에 빠질 가능

다. 과거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대량살상무

메이슨, 여자아이가 사만다다. 메이슨과 사만다

성이 있다. 근본적인 귀인 오류란 어떤 문제가 발

기에 대한 증거도 없이 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몰

는 친부와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지만 같이 살 수

생하면 발생한 원인을 개인적인 성향이나 기질

았다. 투자자나 최고경영자라면 근본적인 귀인

는 없다. 고교 시절 메이슨은 여자친구를 사귀지

등 개인적인 문제로 돌리는 것을 말한다.

오류에 빠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그 주식은

만 그녀는 곧 ‘재미없는’ 메이슨을 떠난다. 사진

외부상황이나 환경은 고려하지 않는다. 귀인

무조건 좋다’든가 ‘그 상품은 원래 안 팔린다’는

에 재능을 보이던 메이슨은 텍사스 주립대에 합

(歸因)이란 ‘원인을 무엇의 탓으로 돌린다’는 뜻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극적인 성과를 얻기 어렵다.

격한다.

이다. ‘근본적인’이라는 형용사가 붙은 것은 이

어머니가 세 번 이혼을 했고, 그 중 두 번은 주

<보이후드>는 12년간 매 15분씩 찍어 완성한

런 심리가 매우 보편적이고 너무나 쉽게 발생한

정뱅이 의붓아버지였다. 수차례 이사를 다니면

영화다. 메이슨의 성장이 그대로 화면에 담겨 있

다고 봤기 때문이다. 근본적 귀인 오류는 문제를

서 친구도 없다. 이런 메이슨의 상황을 이해했다

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대표작은 ‘비포’

설명하기 쉽다. 그냥 개인 탓으로 돌려버리면 복

면 그의 내성적이면서 염세적인 성격도 이해가

시리즈다.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잡할 수 있는 여러 환경요인들을 따로 분석하지

됐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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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에서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

Reporting Act)에 따라 신용평가기관이 어떤

맥(Freddie Mac)이 발간한 ‘우량 신용의 중

정보를 배포하고 있는지를 알 권리가 있고, 그

요성(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러한 정보를 바르게 정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의 내용을 토대로 크레딧 점수와 관련된 중요 내용들을 발췌해서 소개합니다. 이 자료는 벅 셔해서웨이홈서비스 폭스앤로치(Berkshire

바닥부터 신용쌓기

Hathaway Home Services Fox&Roach

해 입지않는다.

신용 비용과 상환 조건에 관한 설명서를 제공해 공정 신용 청구법(Fair Credit Billing Act)에

제공했습니다.

소비자로서의 권리 숙지해야 융자거래시 피

Act)에 따라 거래를 시작하기 전에 소비자에게

야 합니다.

Realtors) 블루벨 오피스의 김일환부동산이

8. 차입자(돈을 빌리는 사람)의 권리

융자기관은 공정 융자법(Truth-in-Lending

따라 소비자의 신용카드 계좌에 대한 잘못된 청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구가 있을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절차가 제 공됩니다. 요약하면 차입자는 모든 융자 거래 에 대해 중요한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소비자 의 권리를 숙지하여 비 양심적인 융자 거래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크레딧과 융자를 신청하는 과정에는 주의해 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혼란을 일으키기 쉽습 니다. 여러분은 이런 일련의 과정에 대해 잘 모

<크레딧평가회사(Credit Bureau)>

르기 때문에 융자나 크레딧 카드 신청이 거부되

크레딧을 사용하는 소비자에 대한 정보를 수

는 경우 혼란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집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이 회사는 소비자 정 보를 크레딧보고서의 형태로 융자 기관등에 판 매합니다. 크레딧 보고서(Credit Report)는 신

소비자는 신용 기회 균등법(Equal Credit Opportunity Act)에 따라 인종이나 성별, 결혼

크레딧 신청이 거부된 소비자는 이 법에 따라

용업계가 소비자의 신용 사용을 조사하기 위해

상태, 종교, 연령, 출신국, 공공보조금 수혜 등

그 이유를 알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신청서가

사용하는 문서로 이 보고서는 소비자가 신용기

의 이유로 크레딧을 거부당하지 않습니다. 공

거부된 이유를 서면 또는 전화로 설명해 달라고

관으로부터 차입한 자금과 상환기록에 대한 정

공 보조금은 다른 형태의 소득과 같은 방식으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보를 제공합니다.

고려해야 합니다.

소비자는 공정 신용 보고법(Fair Credit

글: Freddie Mac 제공: 김일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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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최종일 의견절충 계속 마감시한 자정까지 절충 예상…쟁점 현안 견해차 여전 이란과 미국 등 주요 6개국이 이란 핵협상 타 결 시한 마지막 날인 31일 스위스 로잔에서 막 판 의견절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날 자정 까지 타결될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라고 스위 스 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를 제외한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독 일 외무장관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어 전날 자 정까지 속개했던 이란과의 협상에서 걸림돌로 작용한 대이란 경제제재 해제 시점 등 주요 쟁 점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스위스 일간 르

지만 모든 참석자가 이견이 있는 문제의 해법을

대표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날 자정까지 협상이

마땅이 전했다.

찾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타결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협상이 중단되는 것

하지만, 전날 회의에서 제시된 주요 쟁점에

지만, 30일 귀국했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

은 아니지만, 미국과 이란 내부의 협상 반대세

대한 양측의 의견이 너무 달라 이날 자정까지

아 외무장관이 이날 이란 핵협상에 다시 참석할

력을 고려하면 앞으로 협상하기가 더욱 어렵고

합의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조심

복잡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태이다. 주요 쟁점은 합의안의 유효기간, 경

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제 제재 해제 시점, 합의안 불이행 시 안전확보

미국 하원은 지난 2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에서 기자들

앞으로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란 핵협상이 타결

에게 "스위스 로잔으로 다시 돌아가 회의에 참

되더라도 의회가 취한 대(對)이란제재를 해제

이에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30일 밤

석할 계획"이라며 "협상 전망은 그렇게 나쁘지

하려면 새 법이 필요하며 의회는 이란의 모든

CNN 방송에 "여전히 까다로운 문제가 일부 남

않고 오히려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

핵무기 개발 통로가 폐쇄됐다는 확신이 들 때만

았다. 오늘(30일) 밤은 물론 시한 최종일인 내

다고 AFP가 전했다. 이에 따라 협상 마감 시한

영구적 제재 해제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의회의

일까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 이날 자정까지 이란과 주요 6개국 간의 의견

사전 승인 필요성을 제기했다.

방안 등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도 이란 파르스 통신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말할 순 없

절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스 일간 트리뷘 드 즈네브는 양측 협상

또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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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연설에서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역시 30일 예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존 F.케네디

서방과 타협하면 이란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멘 시아파 반군의 세력확장에 이란이 배후라고

전 대통령의 취임식 명연설 중 한 부분을 인용

주장은 틀리다"며 "핵협상이 타결됐을 때 즉시

지목하면서 "협상 타결은 (예멘에서) 이란의

해 "두려움 때문에 협상해서는 안 되지만, 협상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는 점을 협상팀이 확실히

공세에 대한 보상이라는 메시지를 주게 될 것"

하기를 두려워하지도 말자"면서 핵협상 타결

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라고 비난했다.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 뉴스

오바마, 취임 뒤 처음 ‘아버지 나라’ 간다 7월 케냐 국제회의 참석차...케냐타 대통령과도 회동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9년 취임 이

오바마 대통령은 청년기 때 케냐를 방문해

후 처음으로 오는 7월 아버지의 모국인 아프

아버지를 한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리카 케냐를 방문한다

아버지는 1985년 작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7월에 케냐 나

상원의원 시절인 2006년 케냐를 방문한 적이

이로비에서 글로벌 기업 경영자와 정부 관료,

있으나 대통령이 된 이후에는 자칫 출생지 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

란에 불을 지필까봐 방문을 피해왔다는 게 대

는 연례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

체적인 시각이다. 여기에다 외교적인 문제도

2015)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개입됐다.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2011년 반

백악관은 “이 행사를 공동 주관함으로써 케

인륜 범죄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됐

냐는 국제사회에 자국의 경제적 진전을 보여

2008년 대선 이후 미국 정치권에서 공방의

줄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케냐는) 국

대상이 돼온 자신의 출생지 문제를 의식했기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에 케냐 방문을 결정

민의 창의성과 기업가정신 덕분에 큰 성장 잠

때문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케냐인 아

한 것은 더이상 선거를 의식할 필요가 없어졌

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

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케냐타 대통령이 지

령은 방문 기간에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하와이대학 유학 시절 결혼해 오

난해 말 증거 부족으로 재판 철회 결정이 내

바마 대통령을 낳았으며, 나중에 이혼하고 케

려져 외교적인 걸림돌도 사라졌다. 오바마 대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사하라 사

냐로 돌아갔다. 그러나 미국 공화당 쪽 일부

통령은 재임 기간 중 친척들과 거리를 두고

막 이남의 아프리카를 세차례 방문했으나 그

인사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가 아닌 케

살아온 것으로 알려진다. 백악관 쪽은 이번

때마다 케냐는 방문지에서 제외됐다. 아버지

냐에서 태어났다면서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

케냐 방문 때 그가 친척을 방문할지 여부는

의 모국인데도 케냐 방문을 꺼린 것은 우선

다고 주장했다.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과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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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연합군 창설 급물살…중동 안보불안에 공동 대응 아랍연맹정상회의, 이란 입지 확대에 ‘화들짝’ 지지부진했던 이른바 '아랍연합군' 창설이

는 대목이다. 여기에 이란 핵협상의 타결 가능

28~29일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에서 급속히

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이란을 제지하던 든

진전됐다.

든한 버팀목이었던 미국이 이란과 해빙 무드에

이집트에 모인 아랍연맹 정상들은 29일 중동

접어드는 국면도 수니파 아랍국가엔 불안 요소

지역에서 벌어지는 갈등에 무력개입해 이를 해

다. 따라서 이번에 창설될 아랍연합군의 성격

결하기 위해 아랍연합군을 창설키로 합의했다.

을 더 정확히 규정하면 '수니파 아랍 연합군' 또 는 '반(反)이란 연합군'이라고 할 수 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날 "아 랍연맹 정상들이 중동의 안보 불안에 대응코자

AP통신은 "예멘의 '이란 대리인'(후티)에 대

아랍연합군을 창설한다는 원칙에 동의했다"고

한 걸프지역 국가의 우려가 아랍 연합군 창설의

발표했다.

원동력이 됐다"며 "(수니파 왕정인) 걸프국가

이에 따라 각 회원국 군부의 고위급이 참여하

들은 늦은 결정과 분열로 악명이 높은 아랍연맹

는 아랍연합군 창설 작업이 앞으로 수개월간 진

이 여러 전선에 공동 대응하도록 압박할 것"이

행될 예정이다. 아랍연맹 회원국 22개국이 모

라고 말했다. 한편, 수단 반군이 28일 정부군 54 의하면서도 IS가 극단적이긴 하지만 시아파인

명을 살해하고 남부 코르도판 고원의 요충지인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사태에서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어느 정도 약

하빌라 읍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

이란의 입지가 커지는 데다 예멘 시아파 반군

화하는 역할을 하면서 수니파 아랍국가 간 창설

부군은 이를 부인했다.

후티가 쿠데타로 정권을 전복하자 이에 자극받

필요성에 온도차가 있었던 탓이다. 그러나 후

수단인민해방군(SPLM) 대변인 아르노 탈루

은 수니파 아랍국가들이 연합군 창설이라는 강

티가 예상을 뒤엎고 예멘을 빠르게 장악하면서

디는 남부 코르도판 고원의 알 달란즈 읍에서

수를 둔 것이다. 이란이 부인하지만 수니파 국

분위기가 급변했다.

남동쪽으로 30㎞ 떨어진 곳에서 정부군을 격파

두 의무적으로 이에 가담할 필요는 없다.

가들은 후티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확신한

수니파 아랍국가들에 후티의 예멘 장악은 이

다. 아랍연합군 창설은 그간 중동 내 유혈 충돌

란이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국경을

정부군은 이를 부인했으나 하빌라 읍에서 교

이 벌어질 때마다 거론됐던 방안으로 최근엔 엘

맞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는 위협인 탓이

전이 있었음은 시인했다. 수단 국영 수나 통신

시시 대통령이 지난달 IS가 이집트인을 집단살

다. 유엔이 후티와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은 "SPLM반군들이 하빌라에서 민간인들의 집

해하자 이에 대응하자며 제안했다. 이에 다른

대통령으로 대변되는 반(反)후티 세력간 대화

을 파괴하고 시장을 불태우는 등 만행을 저질렀

국가들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게 사실이다.

를 중재하는 중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다"는 정부군 대변인 알 사와르미 칼리드 사드

아랍권이 전격 후티를 공습한 이유를 짐작케하

가의 발표를 인용보도했다.

테러조직인 IS를 격퇴해야 한다는 원칙엔 동

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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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추락 항공사, 막대한 보상 책임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사고 원인으로 지

독일 검찰은 루비츠의 주변인들과 면담 결과

앞서 프랑스 검찰은 26일 성명을 내고 사고현

목된 부기장이 '자살성향'으로 치료를 받은 이

그가 고의적으로 여객기 추락을 계획한 증거나

장에서 회수한 조종실 음성녹음 기록을 확인한

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실행할 동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

결과 루비츠가 기장이 조종실을 비운 사이 의도

이에따라 저먼윙스 모기업인 루프트한자는

국은 26일 실시한 자택 수색에서 관련 의료서

적으로 4U 9525편을 추락시켰다고 추정했다.

부기장의 고의성이 증명될 경우, 무제한 보상

류를 발견했으며 루비츠가 치료 사실을 회사에

요구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저먼윙스와 루프트한자는 추락이 고의적인 자살비행으로 드러나면서 막대한 보상 문제에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에 따르면

저먼윙스와 모회사 루프트한자 역시 그가 우

랄프 헤렌브뤼크 독일 검찰대변인은 3월30일

울증이나 기타 정신질환을 앓는다는 징후가 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1999년 5월 채

(이하 현지시간) 저먼윙스 4U 9525편의 안드

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

택한 몬트리올협약에 따르면 운송인은 승객의

레아스 루비츠 부기장이 정신병력이 있었다고

우리가 조종사의 의료정보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사망 및 상해와 관련해 과실여부와 상관없이 인

발표했다.

방법은 연례 건강진단 뿐"이라며 그가 비행 가

당 17만달러(약 1억8885만원)까지 보상책임

헤렌브뤼크 대변인은 "루비츠가 비행면허를

능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27세의 루비츠는

이 있다. 17만달러를 초과하는 손해의 경우 운

얻기 몇 년 전에 장기간 자살위험을 동반한 정

2009년에도 우울증을 앓아 조종사 훈련을 중

송인이 자신의 무과실을 증명해야만 책임을 벗

신질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한 이력이 있다.

을 수 있다.

부딪치게 됐다.

∷ 뉴스

터키 전국 ‘블랙아웃’…총리 “테러 등 모든 가능성 조사” 전철 중단·신호등 꺼져 교통 혼란…공장 등도 가동 차질 터키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31일 일시에 전력공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도 이날 긴급 기자

전철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선로에 내려 이동하

급이 중단되는 사태로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회견을 열어 서부 해안 지역의 주요 송전망에서 문

는 등 혼잡을 빚고 있다. 이스탄불 외곽의 공업지

터키 언론들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36분 최

제가 발생했다며 "사이버 공격에 따른 정전인지는

대인 코자엘리 주에서는 현대차를 비롯한 공장들

대 도시인 이스탄불을 비롯해 수도 앙카라 등 전국

아직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이 정전으로 일시 가동이 중단돼 자가발전 등을 이

81개 주 가운데 44개 주 이상에서 정전이 시작됐

이을드즈 장관은 일부 주에서는 정오부터 전력공

용하는 차질을 빚고 있다. 아울러 정전된 주요 도

으며 2시간 이상 정전이 계속되고 있다.

급이 재개됐다고 밝혔으나 전국적 블랙아웃이 언

시의 신호등도 작동되지 않아 차량이 정체되고 있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는 에너지부에 위기대

제 해결될 수 있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에너지부

다. 터키 일간 휴리예트는 전력거래소인 TEIAS

응팀을 구성했으며 테러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는 이번 블랙아웃은 15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밝

관계자들을 인용해 송전망 운영 체계의 기술적 문

열어 두고 정전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혔다. 이날 정전으로 이스탄불의 지하철과 트램 등

제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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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배우자 초청 이민의 한시 영주권

은 외국인 배우자를 위한 가족 청원서를 이민국

용하는 서류들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공동

에 제출할 당시에 증명해야 합니다.

명의의 주거지, 은행 어카운트, 결혼 이후에 출

혼인 기간이 오래된 부부일수록 진정성을 증 명하는 것이 쉬워집니다. 시민권자와의 결혼

조건 해지 신청일까지 결혼을 유지하고 있다

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영주권 신청당시 혼인 기

면 위의 서류들을 준비해서 청원서를 제출하는

간이 2년 미만인 배우자에게는 2년 기한의 한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영주권 신

시 영주권을 발급합니다.

청당시의 결혼이 진정한 결혼이었음에도 2년

건 해지 청원을 해야 하는데, 서류 심사에서 결 혼의 진정성이 증명되지 못하면 다시 실혼관계 유지에 대한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년 영주권은 반드시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

Law Office of Hyojin Lee,

에 조건 해지 신청을 해야합니다. 조건 해지를

P.C.

신청할 수 있는 시기는 유효기간 만료일로부터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류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을 영주권 취득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기를 방

2년 기한이 만료되기 전 두 배우자가 함께 조

이 효 진 변호사

생한 자녀, 그리고 공동 택스리턴 등을 증빙 서

90일 이전부터 만료일 전까지입니다.

후 그 관계가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 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결혼관계가 파기된 경우라도 조건 해지를 승인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 시민권자 배우자가 사망한 경우 위의 서 류에 사망 진단서를 덧붙여 신청합니다. 둘째, 가정 폭력의 피해자가 단독으로 영주권 을 신청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과 같은 맥락

즉, 한시 영주권에 영주권자 신분을 취득한

으로,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이나 별거의 경

날짜가 표기되어 있는데 이 날짜를 기준으로 만

우 신체적, 정신적 학대에 대한 증거 서류를 첨

21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신청하는 것입니

부해서 신청합니다.

다. 만약 유효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으면 영주

셋째, 시민권자 배우자가 청원서에 서명을 하

권자 신분을 상실하게 됩니다. 신청기간을 지

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나 서명이 불가능한 경

키지 못한 경우 사유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는데

우, 시민권자 자녀가 극심한 어려움을 당하게

매우 특별한 – 불가항력적인 – 상황이 아니면

될 경우 사유서와 함께 단독 서명으로 신청하게

받아주지 않습니다.

됩니다. 이런 경우에도 신청 기한은 꼭 지켜서

조건 해지 신청은 I-751 청원서 사용하여 접

청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결혼을 통한 영주권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수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시민권자 배우자와 조

만약 위와같은 이유로 결혼을 유지하지 못하

시행되고 있는 한시 영주권 제도에 대해 알아보

건 해지 신청인이 결혼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는 상황이거나 조건 해지 신청을 기한내에 하지

겠습니다.

증명하는 것입니다.

못한 경우, 또는 서류 심사 이후 인터뷰를 통보

얼마 전 칼럼에서 다루었던 결혼의 진정성

따라서 I-751청원서에는 부부가 모두 서명

과도 관련이 있는 주제입니다. 결혼의 진정성

을 해야하고 결혼의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 사

받은 경우에는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청원서와 함께 제출할 서류들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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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차별법 일파만파…곳곳서 난타 인디애나 출장금지,현지 기업 빼내오기 경쟁도 동성애자를 사실상 차별하도록 허용한 법이

30일 대널 멀로이 코네티컷 주지사는 인디애

로의 회귀에 대해, 애플 CEO 팀 쿡은 워싱턴포

라는 비난을 받는 ‘종교자유보호법’으로 미국

나 주처럼 개인의 성적 기호와 성 정체성에 기

스트(WP)에 장문의 칼럼을 기고하며 "용기를

이 들끓고 있다.

초해 차별을 허용하는 주에는 주 재정으로 출장

갖고 맞서 싸워야 한다"고 선포했다.

법을 제정한 미국 인디애나 주(州)를 넘어 미 국 사회 전체로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을 가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또 ‘불평등을 합리화하는 조처’라며 강 력 반발한 이래 유력 정보기술(IT) 기업이 인디

지난 26일 마이크 펜스(55·공화) 인디애나

멀로이 주지사는 “차별을 용인할 수 없다는

주지사는 비즈니스 업주가 '종교적 신념'을 근

메시지를 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애플 CEO

거로 고객, 사업 파트너, 근로자 등의 요구를 거

팀 쿡 또한 동성애자 차별을 허용하는 '종교자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도 인디애나 주 기업

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종교 자유 보호법'이

유 보호법'의 미국 내 확산에 대해 강력하게 경

약 10곳에 직접 편지를 보내 종교자유보호법

라는 이름의 법안에 서명했다. 이는 종교적 신

고하고 나섰다.

의 잘못된 점을 비판하면서 사업을 키울 곳으로

∷ 뉴스

념에 따른 동성애자 차별을 허용하는 법이며, 7 월 1일 발효된다.

전 미국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터져 나온 인디애나주의 극단적인 보수

애나 주에 대한 투자 중단, 사업 보류, 업체 이전 을 발표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를 생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미국 언론은 대체로 이 법에 비판적인 시각이다.

∷ 뉴스

뉴욕에 문 연 성인 유치원… “21세 이상만 오세요” 미국 뉴욕에 성인을 위한 유치원이 등장했다 .

려고 유치원을 찾았으며, 웹사이트 개발업자인 스

25일 뉴욕에 성인을 위한 유치원 ‘프리스쿨 매스

티븐 추(30)는 창의성을 살려 기업가 정신이 고취

터마인드’(Preschool Mastermind)가 문을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유로 작용했다.

열었다. 이 유치원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일상

유치원 운영자인 미셸 조니 라피도스는 유아교

에 찌든 성인들이 유치원생으로 돌아가 놀이와

육학을 전공했으며, 성인들이 체육관에서 여러

모험을 즐기게 해 준다.

신체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스키핑 클럽

이 유치원의 일과표는 낮잠, 발표, 손으로 그림

달러(약 36만7000원)에서 999달러(약 110만

(Skipping Club)’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미셸

그리기, 복장놀이, 춤추기, 파자마파티 등으로

6000원)까지이다. 성인들이 이 유치원에 등록하

은 “자신의 인생에서 놀이와 모험, 기쁨을 찾으려

구성돼 있다. 현재 6명의 원생이 등록돼 있다. 5

는 이유는 다양하다. 체중 감량 코치인 제나 라 플

는 성인들을 위한 유치원”이라면서 “현재 잘 되고

주 코스로 진행되는 이 유치원의 등록비는 333

람므(36)는 너무 진지한 일상생활에 여유를 가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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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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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영상 자막 A급 번역가 편당 400만원 받는다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한글자막이

자막 검수 과정에서 한국 관객이 이해할 수

어색해 짜증이 나는 경우가 있고, 또 캐릭터의

없는 유머나 외국 유명인사와 관련된 이야기 등

특징과 상황을 원 대사보다 더 적절하게 설명한

이 한국식으로 바뀌고, 또 원 대본에는 없는 부

자막이 재미를 배가시키기도 한다.

분이 추가되기도 한다.

로 케이블TV로 보낼 영화는 번역료를 적게 받 는 번역작가나 업체에 의뢰한다”고 밝혔다. 영화 자막도 유행을 탄다. 요즘 자막 트렌드 는 원 대사에 충실하고,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번역을 잘못 했거나 지나치게 유행어를 반영

이에 대해 한 직배사 마케팅 관계자는 “코믹

한 자막은 ‘오역(誤譯)’이라는 비난을 받게 되

영화는 원 대사를 직역하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한 영화수입사 마케팅 팀장은 “5~6년 전에는

고, 작품의 맛을 잘 살린 자막은 영화나 드라마

한국식 유머로 바꿔 자막을 만든다”며 “또 음악

원 대사와 관계없이 자막을 재미있게 만들어 붙

의 흥행에 큰 도움을 준다.

이 많이 삽입된 영화의 경우 대본에는 노래 가

였는데 요즘은 원 대사를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영화 직배사나 수입사에서는 외국 영화사로

사가 나와 있지 않지만 가사에 영화 줄거리와

바뀌었다”며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된 후 IPTV

부터 받은 대본을 영상 파일과 함께 프리랜서

관련된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경우 따로

나 케이블TV까지 가는 데 1년 정도 걸리고, 부

번역 작가나 번역 업체에 맡겨 한글자막을 만든

가사를 받아 번역 작업을 거친 후 한글자막으로

가시장에서는 계속 방영되기 때문에 유행을 타

어투를 쓰지 않는 것이다.

다. 자막이 완성 되면 몇 차례 수 정 과정을 거쳐 영상에 붙인다.

는 자막을 쓸

외국 영화사서 대본·파일 받아 프리랜서 번역 작가 등에 맡겨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등 직배사 美 본사서 모든 자막 직접 관리

외국 드라마 자

수 없게 됐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 는 이어 “특히

막도 같은 과정을 거쳐 입혀진다. 드라마를 사

만든다”고 설명했다. 자막 번역료는 번역작가

성인 영화의 경우 부가판권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온 업체가 배급사로부터 원문 대본을 받아 자막

의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톱 클래스 번역

유행어를 아예 안 쓴다”며 “하지만 어린이용 애

번역 업체에 전달하면 업체에서 번역 및 마스터

작가의 번역료는 편당 250만~400만 원이며 그

니메이션은 ‘개그콘서트’에서 나온 유행어를

링 작업을 진행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방영하

아래 등급은 50만~100만 원 정도다.

쓰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게 된다.

또 극장 상영을 하지 않고, 바로 IPTV, 케이블

케이블TV에서는 극장 상영용 자막을 지우

이십세기폭스코리아, UPI코리아 등 직배사

TV 등에서 방영하는 부가판권용 영화는 비용

고, 자사 채널 방영용으로 별도의 자막을 만들

들은 미국 본사에서 전 세계 모든 자막을 직접

절감을 위해 HD파일을 만드는 업체에 자막 작

기도 한다. 이는 여러 차례 재방송 되는 것을 고

관리한다. 이십세기폭스와 계약을 맺은 자막

업까지 의뢰하기도 한다.

려하고, 방송심의에 맞추기 위해서다.

업체에서 한국 번역작가에게 직접 대본과 영상

한 영화수입사 관계자는 “번역을 누구에게

여러 개의 케이블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CJ

파일을 보내주고, 완성된 자막을 받아 극장 상

맡기느냐에 따라 자막의 질이 큰 차이를 보인

E&M 관계자는 “케이블채널의 특성상 재방송

영용 디지털시네마패키지(DSP)를 제작한다.

다. 돈을 많이 들이면 장면 상황에 맞는 세련된

활용 가능성을 감안해 트렌디한 말투나 어조 등

UPI도 한국 지사에서 번역작가에게 의뢰해 만

자막이 나오지만 파일 제작 업체에서 하는 번역

은 피한다”며 “또 유행어나 신조어는 오역이나

든 자막을 받아 영상에 입히고, 이 파일을 다시

은 직역 수준으로 표현이 거칠다”며 “극장에서

내용 비약의 여지가 있고, 추후 방송에서 시의

한국에 보내 검수 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상영할 영화는 돈이 많이 들어도 톱 클래스 번

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SP를 만든다.

역작가에게 맡기지만 극장에 잠깐 걸었다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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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mily Lee, Agent

Christine Yun, Agent

Philip Yun, Agent

8037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Bus: 215-635-3600 emily.lee.jw8c@statefarm.com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christine.yun.cpb4@statefarm.com

7954 Bustleton Avenue Philadelphia, PA 19152 Bus: 215-722-6900 philip.yun.t2dl@statefarm.com


면 이 광 민 고 I M M I G R A T I O전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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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학내한국유학생8만7400명3위 전체 113만 2600명, 한국 전년보다 1.2% 감소 중국 33만 1400명, 인도 14만 6300명

미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 유학생들은 8 만 7400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줄었으나 국가

로 9%나 급증하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이 3위이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8만 950 명으로 5% 더 늘어나면서 4위를 차지하고 있

일리노이 대학이 1만 350명으로 4위, 뉴욕 대

올해 초 현재 전체 미국유학생들은 113만

다. 일본이 2만 6200명으로 5위를 유지하고 있

학이 1만 330명으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2600명으로 중국, 인도, 한국, 사우디 아라비아

으나 전년에 비해 10.9%나 감소한 반면 베트남

출신 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2만 6000명으로 11%나 급증하며 일본을 위

별로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유학생들이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유학 생 온라인 추적시스템인 SEVIS에 2015년 2월 현재 올라있는 외국 유학생들은 모두 113만 26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나 늘었다. 이 가운데 한국 유학생들은 8만 7384명으로 전년보다 1.2% 소폭 줄어들었다. 미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유학생들은 근 년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국가별

협하고 있다. 이어 대만은 2만 3500명으로 4% 줄어들면 서 7위에 랭크됐다.

미국유학생들을 전공별로 보면 비즈니스와 엔지니어링, 컴퓨터에 많이 몰려 있다. 미국이 우대하고 있는 STEM(과학,기술,공 학,수학) 전공자들은 모두 41만 4600명으로 전 체유학생 의 37%에 달하고 있다.

외국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 주지역들은 캘리

하지만 한국 유학생들의 STEM 전공 비율은

포니아가 19만 3200명으로 1위이고 뉴욕이 12

19%에 불과해 전체 평균은 물론 아시아 경쟁

만 6300명으로 2위, 텍사스가 8만 1700명으로

국들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 있다.

외국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의 스템 전공비율은 38%이

대학들을 보면 남가주 대학이 1만 2500명으로

고 사우디 아라비아도 34%이며 인도는 무려

중국이 33만 1400명으로 0.4% 늘어나며 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퍼듀 대학이 1만 500명

80%, 이란 77%, 네팔도 61%나 돼 한국과 큰 대

연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인도가 14만 6300명으

으로 2위, 컬럼비아 대학이 1만 400명으로 3위,

조를 보이고 있다.

로 보면 세번째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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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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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내 50만불은 어디로 갔나?

March 2000 to October 2002: - 49.1% October 2007 to March 2009: - 56.4%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미국 경제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Memorial Day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수익률은 7.6%였다는 것입니다. 다분히 결과론적이지만 지난 10년간 2번의 역 회복력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것 은 그저 운이 좋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니다. 1929년 10월 29일, 미국 역사상 최악의 경

매 10년간의 최고평균수익률과 최저평균수익

제공황이 시작된 날로써 이 날부터 3년간 주식시

률을 보여주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 통계에 따르

장은 86.1%가 하락했습니다.

면 역사적으로 10년간 평균수익률이 가장 낮았

하지만 이렇게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던 때의 수익률은 -5% 미만이었습니다. 즉, 주식

지 않아도 우리 모두는 이미 이런 힘든 시기를 겪

시장에 10년간 장기투자하는 경우 손실 가능성

었고, 지금도 회복해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서두

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에 소개해드린 기간들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이

이 통계기간이 15년으로 늘어나면 최저평균

기간중에 투자자들은 최대 50% 정도의 손실을

수익률은 +5% 이상입니다. 사실 1928년부터

경험하게 됩니다. 쉽게 말씀드려 1백만불의 펀

2014년까지의 S&P 500 기하평균 수익률이 무려

드가 50만불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9.6%이기 때문에 오히려 손실을 내는 것이 이상

손실을 경험하셨던 분들께는 절대로 잊을 수 없

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는 사건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본인의 포트폴리오는 이정도 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일까요?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비 밀 노 트

사적인 폭락을 겪고도 주시시장은 수익을 내는 와 같이 잊지 말아야 하는 날들이 여러번 있었습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부 자 들 의

도대체 내 50만불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앞서 한번 생각해 보시

1. 단기투자 또는 손실이 난 주식/펀드 매각

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엄청난 손실을 경험한 2000년대의

2. 부적절한 자산분배 (Wrong Asset Allocation)

10년, 즉 2001년부터 2010년까지의 주가지수

3. 주식/펀드 관리 미숙 (i.e. No Rebalancing)

(S&P 500) 평균 수익률은 얼마나 되었을까요?

4. 높은 운영/거래비용 (i.e. High fees/

대부분은 엄청난 손실이 있었을 것이라 예상 하실 것입니다.

commissions)

5. 투자원칙/투자목표의 부재

하지만 놀랍게도 10년간의 기하평균 수익률은 1.38%였습니다. 결코 좋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이 내용들이 간과된다면 특별히 금융위기가

적어도 손실은 없었던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

찾아오지 않더라도, 심지어 호황 속에서도 본인

실은 2014년도 말 현재 직전 10년간의 기하평균

도 모르는 사이에 큰 손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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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 전민 면• 광I M고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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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유예대상자증명서지참권고 이민옹호파 시행중지에 따른 추방 피하기 요령 DACA또는 DAPA 대상자 입증서류 사본 지참 오바마 추방유예 정책에 제동이 걸리자 해

에 걸려 체포되거나 구금당하게 됐을 때에

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들을 사본으로 만

당 서류미비자들이 추방을 피하기 위해선

는 비상카드를 제시토록 하고 있다.

들어 반드시 지참하고 다니라고 이민옹호파

각종 증명 서류 사본들을 지참하고 다니라

이머전시 카드에는 “드리머들에 대한 추방

들은 강조하고 있다. 지참하고 다녀야 할 증

는 이민옹호파들의 보호 캠페인이 펼쳐지고

유예조치인 DACA 또는 시민권자나 영주권

명서 사본들로는 출신국이 발행한 여권이나

있다.

자의 부모들 로 구제받을 수 있는 DAPA 신

영사신분증, 그리고 사진이 들 어 있는 ID의

미국내 불법이민자 500만명에게 추방을 유

청 자격이 있으므로 추방하지 말아달라”는

복사본 등이 있다. 또 생년월일을 입증해주

예하고 워크퍼밋을 제공키로 했던 오바마

문구가 쓰여 있다. 또한 미국내에서 언제부

는 출생증명 서류의 사본도 지참하도록 권

이민개혁 행정명령의 시행이 연방법원에 의

터 거주해왔는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

하고 있다. 이어 학교에 재학중이거나 졸업

해 중단되자 이민옹호파들이 이민자 가족보

자의 부모인지, 학교에 다니거나 졸업했는

했음을 보여주는 학교증명서와 미군에서 복

호 캠페인에 나섰다.

지, 미군에서 제대했는지, 그리고 미국에 위

무했을 경우 명예 제대 했음을 입증해주는

민주당의 이민개혁 태스크 포스를 이끌고

협적인 인물이 아니라는 4가지 사항을 미리

서류를 갖고 다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있는 루이스 구티에레즈 하원의원과 이민옹

표시해 이민단속요원에게 제시토록 하고 있

불법체류 부모들의 경우 자녀들의 미국시민

호단체들은 추방유예확대조치인 DACA와

다. 이와함께 이 카드에는 이민단속시 접촉

권이나 영주권 카드 사본을 지참하도록 권

DAPA를 통해 구제받을수 있는 서류미비자

이 가능한 비상연락처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고하고 있다. 이와함께 2010년 1월 1일 이전

들의 경우 비상카드와 각종 증명서 사본들

기입해 놓고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5년이상 미국서 거주해왔음을 보여주는 학

을 지참하고 다닐 것을 권고하는 ‘가족보호

특히 해당 서류미비자가 DACA또는 DAPA

교기록이나 유티리티 빌을 복사본으로 갖고

자 툴킷’을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이민단속

를 통해 추방유예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음

다니도록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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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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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당선 땐 문재인 직격탄’ 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의 7번째 승부수는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가.

의 호남 중심 세력인 박지원 의원의 결정이 핵

은 고스란히 정 위원장이 져야 할 것으로 보인

심 변수가 될 수도 있다.

다. ‘친정집을 향한 자살 공격’이라는 새정치연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시작된 그의 정치 역정

정 위원장의 승리와 동시에 새정치민주연합

합의 주장이 현실적으로 입증되는 상황에서는

에서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출마는 또 한

의 문재인 대표는 첫 시련을 맞게 된다. 문 대표

정 위원장의 정치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번의 변곡점이다. 정 위원장의 앞선 승부가 대

가 안 그래도 호남에서 유독 고전하고 있는 마

정 위원장과 운명 공동체가 된 국민모임 역시

체로 그랬듯이 이번에도 개인적 정치생명의 부

당에 정 위원장이 당선된다면 호남 세력이 정

명분을 상실해 내년 총선에 후보를 낼 동력을

침으로 끝나지 않고 야권 전체 판도에 적잖은

위원장으로 쏠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문

상실할 수 있다.

파장을 남길 것이 분명해 보인다.

대표는 “당의 근간인 호남을 무시하다 결국 사

악조건을 뚫고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가 당

▲정동영 당선, 문재인 체제 균열의 신호탄

고를 쳤다”는 책임론을 피할 방법도 없게 된다.

선되면, 정 위원장은 자신의 득표율에 운명이

정 위원장 캠프는 출마 선언 전후로 20~30%

새정치연합이 광주 서을에서 천정배 전 의원에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자리 수의 미미

대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여론 조사 결과에

게 패배하는 상황까지 겹쳐지면 문 대표는 치명

한 득표율에 그친다면 새누리당 후보자 당선과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다.

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정 위원장과 국민모임은 ‘야당 심

새정치민주연합도 공식적으로는 “친정에 비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박지원 의원이

판’의 명분을 잃고 차선을 도모하기 어렵게 된

수를 꽂는 출마에 명분이 없다”며 폄하하고 있

당대표가 됐다면 정 위원장이 출마하지 않았을

다. 반대로 정 위원장이 유의미한 득표를 하게

지만, 당의 비공개 전략위원회에선 정 위원장

것”이라며 “(호남 정서에서 이반된) 문 대표 체

될 경우 그의 정치 생명은 내년 총선까지 한시

바람을 막기 위해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고심

제라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 정 위원장이 선거

적으로 연장될 수 있다.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 나온 만큼, 선거에 패한 무게를 온전히 문 대

정 위원장이 실제 관악을 재보궐 선거에서 당

표가 져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선거 과정 에서 야권 후보의 통합도 예상해 볼 수 있다. 당

선되면, 개인의 정치적 입지 회복과 동시에 야

▲낙선하면 셈법 복잡

락과 무관하게 정 위원장이 선거 과정에서 정의

권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국민

정 위원장이 낙선하는 시나리오의 셈법은 조

당과 노동당 중 일부와 후보 단일화를 이뤄 공

모임은 내년 4월 총선에 앞서 새정치연합을 상

금 더 복잡하다. 정 위원장의 가세로 야권 성향

동 대응을 한다면 상황은 유보적으로 변한다.

대로 야권의 주도권 경쟁을 벌일 위치까지 올라

표가 분산돼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어부지리

정 위원장이 비록 낙선하더라도 정의당과 노동

설 수 있다. 주도권 경쟁에선 새정치연합 내부

로 승리한다면, 야권 분열과 패배의 모든 책임

당 등과 내년 총선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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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기 구입 5년간 4조… 향후 6년, 12조원 더 지불해야 한·미연합방위체계 아래 동북아 ‘힘의 균형’ 명목 공청회도 없이 도입 결정… 부품 등 유지비도 뭉칫돈 한반도에 미국 무기가 넘쳐난다. 북한이 도

다. 그러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와

발할 때마다 즉시 전력이 필요하다며, 또 전략

도 호환이 가능함에도 미측은 무기 소프트웨어

무기 배치로 동북아에서 힘의 균형을 잃지 말아

‘소스코드’ 제공을 거부하는 방법 등으로 유럽

야 한다는 명목으로 앞다퉈 미국산 무기를 수입

산 무기 구매를 방해해 왔다.

한 탓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2002년 차기 전투기

문제는 조단위를 넘어가는 무기 도입 결정과

도입사업이었다. 당시 공군이 라팔 구매의사를

정이 공청회도 없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밝히고 미사일 등 무장은 미국산으로 하겠다고

방위사업추진위 결과로 발표된다는 점이다. 전

나서자, 미측은 한·미 공군 간 핵심적인 정보

략무기라는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이 이뤄지기

공유 체계인 ‘데이터 링크’ 시스템 연결을 거부

도 한다. 무기 도입결정 과정에서부터 로비가

했다. 그러다 보니 공군의 경우 98%가 미국산

작용했을 개연성이 나오는 이유다.

제품이다. 공군은 2011년 F-15K 센서인 타이

한국은 손꼽히는 무기 구매국이다.

거 아이의 봉인 문제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특히 한국이 도입한 무기 가운데 미국산이

미측이 “봉인에 손댄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뤄

80%에 육박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보

미국 기술을 훔치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정

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09~2013년 5년간 미

밀조사에 나섰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

국으로부터 약 38억2400만달러(약 4조원)어

니 미국산 첨단무기는 부품 수리에 애를 먹는

치의 무기를 구입했다. 사실상 한국이 미국의

일이 비일비재하다.

최대 무기 수입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기 다연장로켓포(MLRS) ‘천무’도 말썽이

게다가 첨단무기는 유지비가 평균적으로 1

다. MLRS 중 사거리가 유도탄보다 긴 무(無)유

년에 도입비의 7% 정도 들어간다. 미국 측은 한

도탄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한 반쪽에 불과하기

국에 무기를 판매하면 약 15년 만에 판매금액

때문이다. 생산 허가권을 갖고 있는 미국 측은

남 대형아파트 가격인 19억원이나 되지만 결함

과 맞먹는 관리 유지비를 챙겨갈 수 있는 것이

지난해 한국 업체가 개발한 MLRS 무유도탄 생

이 발생해 보상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다. 한국이 미국산 무기 의존도가 높은 것은 한

산을 금지시켰다. 이는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해군과 방위사업청이 지난 4년간 무려 11차례

반도 방위를 한·미연합체계로 운영하고 있기

MLRS를 한국에 강매하기 위한 수순으로 해석

에 걸쳐 보상을 요구했지만 미국 측은 대외군사

때문이다. 미국 측은 무기를 팔 때마다 가장 큰

되기도 했다.

판매(FMS)로 계약한 무기 결함에 대해서는 보

이점으로 미군 무기와의 상호 호환성을 내세운

2010년 5월 도입한 SM-2 미사일은 1발이 강

상한 전례가 없다며 배짱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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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해커, 동남아·유럽 이동...컴퓨터 게임까지 활용” 국가안보전략연·국가보안기술연, 북한 사이버테러 관련 학술회의 북한이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1000여 명의

하는 사이버테러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기술(IT) 인력을 외화벌이 일꾼으로 위장

북한이 그동안 수행해왔던 사이버 공격에는

파견해 사이버 공격의 첨병으로 활용하는 것으

‘분산 서비스 거부(DDos·디도스)’ 공격과 위

로 드러났다.

성 감시, 드론, GPS 재밍(Jamming), 전지기파

또 중국의 단속과 국제사회의 추적이 커지면

(EMP : Electromagnetic Pulse) 공격 등이 있

서 이를 피해 북한의 해킹 거점이 동남아와 유

다. 김 부장은 “이런 공격 외에도 북한이 사용하

럽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는 또 다른 방법 중 하나는 컴퓨터 게임”이라며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31일 국가보안기술

“그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회의에서 김인

컴퓨터 게임은 사이버 공격의 수단으로 외에

중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창의혁신부장은 “북한

도 불법적인 자금 획득이 가능하므로 활동을 강

은 최근 들어 IT회사로 위장한 해킹 거점을 말

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북한의 대남 사이버테러는 지난 2009년부터 본격화됐다. 그해 7월 디도스 공격으로 청와대와 백악관

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와 유럽

그는 또 “북한의 정보기관에게 있어서 사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정치군사 동맹

버 공간은 남한의 군사, 정치, 경제, 사회 정보를

국의 묵인 하에 북한은 사이버 작전을 보다 편

획득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이전에는

또 2011년 3월에는 청와대와 네이버 등 총

리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첩을 보내야만 얻을 수 있었던 정보들이 이제

40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해 PC

는 사이버 공간에서 충분히 획득된다는 점에서

820대의 하드디스크를 파괴했다.

김 부장은 이어 “북한은 최근 들어 스마트폰 과 도시가스, 지하철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해킹

사이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 한국과 미국의 47개 기관의 홈페이지를 마 비시키고 PC1488대를 파괴했다.

이지를 마비시키고 PC1488대를 파괴했다.

시도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해킹을 위

북한의 사이버테러단은 통전부와 225국, 정

또 2011년 3월에는 청와대와 네이버 등 총 40

해 대규모 좀비 PC를 구축하고 있으며, 남한에

찰총국 산하 조직으로 관리되며 해외에 거점을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디도스 공격을 해 PC

대해 주로 전력·교통 등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두고 인터넷상에서 활동해왔다.

820대의 하드디스크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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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게

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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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10년 인터넷을 떠돈 ‘긴급 저작권법 공지’ 유령게시물 “저작권법이 시행됩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터넷에 제 사진을 퍼간 사람을 고발한 사건이

탈도 많았던 음악 및 저작권 관련법이 1월 13일

있었어요. 뒤늦게 알고 그 소송을 취하시켰어

부터 3개월 계도기간을 거쳐 15년 4월 16일부터

요. 그리고 홈페이지에 제 사진은 마음껏 써도

본격적으로 집중단속에 들어간다 하니 회원님

된다고 공지했습니다. 메일도 받고 전화도 받

들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주시기 바

았어요. 감사하다고.”

랍니다.”

그러니까, 김 작가의 기억에 따르면 관련 분

기자가 가입해 있는 초등학교 밴드에 지난 3

쟁이 ‘잠깐’ 있었던 게 벌써 10년도 넘은 일이

월 25일 올라온 글이다. ‘저작권법 관련 긴급 공

라는 것이다.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 목록에 언

지’라는 제목이다. 다른 밴드에도 올라왔다. 펌

급된 다른 작가의 이름이 우연히 튀어나왔다.

글 형태로 퍼지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상하

“송○○ 작가요? 그분 돌아가신 지 꽤 되었는

다. 강화된 저작권법이 곧 시행된다고 하는데,

데….” 송 작가를 기억하는 다른 사진작가도 그

저작권위원회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너무 조용

가 고인이 됐음을 확인해줬다. 그럼에도 그의

하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유사한 문구를 담

이름은 ‘건당 150만원을 거론하며 불응 시 고발

은 게시물이 2006년 무렵부터 올라 있는 것을

조치를 하는’ 사진작가로 지금까지 고발되고

발견할 수 있다. 매년 비슷한 시점, 1월에서 3월

있다.

사이에 집중되고 있는 글이다. 그러니까 인터넷

글이 처음 올라온 밴드 측 입장도 궁금했다.

에서 돌고 돌다가 SNS 버전으로 내용이 개작된

지난 다음카카오 검열논란 당시 밴드와 같은

것? 일단 글에 언급된 사진작가의 홈페이지 주

‘폐쇄형 SNS’의 경우 “영장 없이 회사 측에서 내

소 4개 중 3개는 현재 접속이 안 된다. “이 사이트

용 제출이나 검열은 하지 않는다”고 결론이 났

의 사진과 글은 마음대로 내려받아도 됩니다.

는데? “그렇죠. 같이 밴드를 쓰는 사람들 중 누 ▲지난 3월 말,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에 확산된 ‘긴 가 고발을 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밴드를 운영 급 저작권법 공지’ 게시물. 알고 보니 근 10년 동안 일

다만 영리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부 내용이 첨삭된 채 떠돈 게시물이었다

유일하게 살아 있는 김봉선 작가(69)의 페이지

하는 회사에서도 회원들 사이에 오가는 내용을

에 올라온 주의사항이다. 제주도의 풍광과 습생

볼 수 없습니다.” 밴드를 운영하는 네이버 캠프

들갑 떨며 저 글을 퍼오면, 그냥 ‘썩소’ 이모티콘

을 전문적으로 찍어온 작가다. 김 작가와 통화해

모바일 관계자의 말이다. 대충 결론에 도달한 것

이나 날려주면 되겠다. 그렇다고 ‘어차피 안 걸

봤다. “아이고… 한 10년은 된 이야기인 것 같네

같다. 위의 ‘저작권 긴급 공지’ 글은 벌써 10년 가

리는데 저작권이 있는 텍스트, 이미지, 노래 등

요.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냐 하면, 제 사진을 판

까이 조금씩 변형되어 인터넷에서 돌고 있는 글

을 무한정 퍼와도 되겠네?’라고 생각하진 마시

매하는 회사에서 법무법인인가에 의뢰해서 인

이다. 누군가 ‘정말 긴급한 내용입니다’라고 호

길. 그건 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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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위자료가 1인당 8천만원? 해양수산부 초안 보니 교통사고 수준보다 낮아... “세월호 버리고 가려는 것” 정부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일반 교통

은 수입'(일실수입)은 최저기준으로 책정된다

사고 수준의 위자료 지급을 제시했던 것으로

는 점 역시 논란거리다. 배·보상금은 적극적

30일 확인됐다. 금액으로 따지면 1인당 8000만

손해(치료비나 구입비 등)와 소극적 손해(일을

원 수준이다.

못해 잃은 수입), 정신적 손해(위자료)로 나뉘

세월호 유족 법률대리인 황필규 변호사는 이

는데 학생의 일실수입은 소득이 없기 때문에 도

날 저녁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해양수

시 일용근로자 일당(8만4166원)을 기준으로

산부가 세월호 희생자의 사망 위자료를 8000

정한다. '미래의 가능성'은 아예 배제되는 셈이

만 원으로 한 초안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그

다. 박주민 변호사는 "정부가 세월호를 버리고 가려는 것"이라고도 비판했다.

는 "아직 확정은 아니다"라면서도 "(해수부가)

습이다. 황 변호사는 "지난주에 이 안을 통보해

배·보상심의위원회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그

왔는데 내일(31일) 배·보상 심의위원회를 열

그는 "지금껏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엄청난

에 준하는 안을 만들겠다며 지난주 중순쯤 일부

어 의결하겠다더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

보상이 돌아갈 것처럼 온갖 음해하는 이야기가

국회의원과 (희생자) 가족들에게 통보해왔다"

다. 1인당 8000만 원이라는 액수도 최근 교통

돌지 않았냐"라면서 "새누리당도 보상이 너무

라고 설명했다.

사고 위자료 기준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낮은

많다고 하고, 인터넷에선 이 문제로 희생자들

해수부안은 세월호 참사의 성격을 교통사고

편이다. 이 금액은 2008년 확정됐는데, 사망 위

을 욕보였는데도 정부는 전혀 부정하지 않으면

처럼 규정한다는 면에서 논란을 일으킬 수 있

자료로는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

서 사실인양 했다"라고 말했다.

다. 황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의 경우 후속조치

돼왔다. 이 때문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월 위

의 위법성 등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음에도 이렇

자료 기준을 1억 원으로 올렸다.

게 처리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기준대로 희생자들의 배·보상금을

하지만 정부는 사실상 이 안을 밀어불이려는 모

정할 경우 단원고 학생들이 '일을 하지 못해 잃

박 변호사는 또 "결과적으로 (이 안이 확정되 면) 희생자들은 일반 교통사고보다도 못한 기 준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라면서 "피해자 지원 이나 배상도 이런 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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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탱고,아사도,그리고아르헨티나 브라질 쪽의 거대한 규모의 이구아수(Iguassu) 폭포를 관광하고,

년 사이에 있었던 초 살인적인 인플레이션 (Hyperinflation) 으로 경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를 흐르는 이구아수 강위의 국경을 택시

제가 많이 후퇴됐다.그리고 몇 번의 화폐개혁을 거쳐 오늘에 이르

를 타고 건너서 아르헨티나 쪽의 이구아수 (Iguazu) 폭포를 관광하

렀다. 가격이 저렴하여 좋은 식당에서 점심먹고 저녁에는 그 유명한

며 다시금 새로운 감명을 받았다.

아르헨티나 스테이크를 부담없이 즐기고 밤에는 탱고쑈를 보러 극

이구아수에서 아르헨티나 국내선 항공을 타고, 수도인 부에노스아

장을 돌아다녔다.

이레스 (Buenos Aires)에 도착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남미의 파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유명한 탱고쑈의 극장이 많다. 탱고 춤은

리라고 부를 정도로 유럽풍이 강한 도시이고 패션으로 유명한 도시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되었지만, 1920년에 파리에서 귀족들 사이에

이기도 하며,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점잖았으며 특히 여자들이 스타

서 처음으로 유행하였다가 다시 바다를 건너와 이젠 아르헨티나의

일 있게 옷을 잘 입고 있었다.

국가 대표 춤으로 유명하다. 또한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시의 특이한

과거 아르헨티나는 경제적으로 선진국이었는데, 1975년에서 1990

점은 중심지의 유명한 도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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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중요한 기념일이 도로의 이름이 되었는데, 예를 들면 세계 에서 제일 넓은 길인 7월9일 아베뉴가 있으며, 도로이름은 Avenida

115

인 5월의광장 (Plaza De Mayo) 은 역사에 매우중요한 곳인데 이제 는 혁명의 기운이 비둘기 떼에 묻혀 버렸다.

9 De Julio 라고 한다. 이 도로는 양쪽 방향에 4 차선이 있고, 분리대

넓은 땅 팜파스 (Pampas) 로 인해 자원이풍부한 이 나라는 고

가 있고, 또 7 차선이 있고, 그 중간에 중앙분리대가 있으니 양쪽 22

기가 매우 풍부한데 특히 쇠고기가 주재료로 거의 모든 장기를 불

차선으로 되어 있으며, 중간에 분리대 3개가 있으니 얼마나 넓은지

에 구워 먹는다. 주음식이 바베큐인 아사도 (asado), 수프인 뿌체로

절대로 파란불 한번에 길을 건널수가 없다. 파란불이 켜지면 건너서

(puchero) 등이 있다.

중간에 쉬었다가 다음 파란불에 나머지 길을 건너야 한다. 아마 그 것도 뛰어야 그 정도일 것이다. 중심지에 있는 유명한 Galerias Pacifico 몰에 가니 씰버 링과 토우 링 (Toe Ring) 이 아주 이쁘고 가격이 좋아 선물로 잔뜩 샀다. 명물

박물관들과 아름다운 성당들 그리고 공원들, 친근한 사람들의 모 습에, 문화적이며 편안한 아름다운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다시 방문하리라 생각하며, 라플라타(La Plata) 강을 건너서 우루콰이로 가는 유람선를 타고, 수도 몬테비데오(Montevideo) 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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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이재성 결승골’ 한국, 뉴질랜드에 1-0 승 후반 41분 아슬아슬한 결승골 했다. 한교원, 김주영 대신 구자철,

한국이 이재성의 결승골에

곽태휘를 투입해 미드필더와 수비

힘입어 뉴질랜드를 제압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

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 기선제압

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

은 한국의 몫이었다. 후반 1분 구자

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철이 문전으로 쇄도 후 날카로운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이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다. 이후 한

재성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국은 계속해서 날카로운 모습으로

승리했다.

계속해서 뉴질랜드를 위협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

후반 17분에는 지동원이 머리로

으로 최전방에는 지동원이 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핸드볼 파울로

섰고, 2선에는 손흥민, 남태희,

노골이 선언되면서 경기장은 탄성

한교원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기성용과 한국영이 중용됐고, 포백은 박주호, 김영권, 김주

▲ '나 잘했죠?' 결승골을 넣은 이재성이 환호하고 있다. 실점 후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서있는 뉴질랜드 선수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 흘렀다. 한국은 다시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6분 지동원 대신 이정협을

영, 차두리가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

영이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시도했다. 계속해서 맹

이 꼈다.

다. 이어 전반 23분에는 기성용이 위협적인 헤

공을 펼치던 한국은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한국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점유율 높

딩슛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던 전반 38분

41분 문전에서 김보경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은 패스 플레이로 뉴질랜드의 골문을 두드렸

한국은 기회를 잡았다. 한교원이 문전으로 돌

세컨드 볼 상황으로 흘렀고 이것을 이재성이 골

다. 한편 뉴질랜드는 강한 압박으로 맞불을 놨

파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하지만 키커

로 마무리했다.

다.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크로스가 문전으

로 나선 손흥민이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로 연결되며 찬스를 내줬지만, 김진현의 선방 으로 실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한국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김주

선제골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한국은 계속해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9분 손흥민

서 뉴질랜드의 골문을 두드리며 추가골 넣기에

과 한교원에 이은 크로스를 지동원이 헤딩으로

주력했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득점은 무산됐다.

경기는 선제골을 지켜낸 한국의 1-0 승리로 종

후반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선수교체를 강행

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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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무용단이 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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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최상의 공연!

누구도 표현해 낼 수 없는 오천년 신전문화에 흠뻑 젖게 만들 것입니다.” - 켄 웰스 (전 영국국립발레단 주요무용수)

5,000년 문명. LIVE ON STAGE! 고전음악의 위대한 두 전통, 한 길로 통하다

음악 들어보기 ShenYun.com/music

필라델피아 메리암 극장

평생 기다려 온 감동! 지금 만나야 할 공연!

션윈, 음악과 무용으로 만나는 5000년 문명 “세계 수백 만 관객이 션윈을 관람했다. 세계적인 공연 장에서 기립박수를 받고, 유럽에서는 왕족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북미에서 전 공연이 매진되고, 아시아에서 공 연장이 만석을 이루면서 션윈은 세계 공연예술계의 기 적이 됐다. 매 시즌 션윈예술단은 완전히 새로운 공연을 제작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뉴욕 링컨센터, 위싱턴DC 케네디센 터, 런던 콜리세움 극장 등 세계적인 공연무대에 오르고

있다. 또한 션윈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카네기홀에서 공 연한 바 있으며, 2014년 미국의 주요 콘서트홀에서 순 회공연을 가졌다.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션윈 공연의 관객 중에는 유 명 배우들, 패션 리더, 정부 VIP 및 국제적인 유명 인사 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들과 함께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공연이 참 좋았어요. 굉장히 역동적 이었어요. 오리지널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런 문화 가 계속 보존돼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 을 줬으면 좋겠어요.” 지휘자, 음악감독 금난새

“풍성하고 다이내믹하고, 무엇보다 분명한 스토리텔링이 있어 고전무 용을 접촉하지 않았어도 즐기기가 아 주 좋구요. 몸놀림이나 공중회전, 도 약, 손놀림 등이 아주 대단해요.” 만화가, 교수 이현세

“굉장히 웅장하고, 정말 신비롭고 무 대 그래픽이 환상적이라고 표현해도 넘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주 훌륭한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한복전문가 박술녀

“아름다워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 요. 중국 전통문화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이며, 중국에 가서도 보기 힘 든 공연이니 볼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고 못 본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배우 이순재

MERRIAM THEATER

250 S. Broad St, Philadelphia (다운타운 시청밑 Broad길 선상) 공연일정

5월 8일(금) 7:30pm 5월 9일(토) 2:00pm, 7:30pm 5월 10일(일) 2:00pm 티켓예매

온라인 ShenYun.com 고객센터 888-988-0556 (한국어) 215-588-9574 (한국어) 215-893-1999 (English) 박스오피스 키멜센터 (Kimmel Center, 300 S. Broad St.)

Prices: $150

$140 $120 $100 $80 wheelchair unavailable

$60


118 전연 면예광&고스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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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차두리, “히딩크,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독” ◀ '아버지!' 이날은 차 붐도 두리아빠로 돌아가 아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 누었다. ▼ '그동안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차두리가 관 중들을 향해 고개숙여 인 사하고 있다.

이번 뉴질랜드전을 끝으로 대표팀에

라고 강조하면서 “독일에서 지도자 자

서 은퇴한 차두리(36, FC 서울)가 네덜

격증을 따고 싶다. 축구안팎으로 많은

란드의 거스 히딩크 감독을 그동안 함께

것들을 보고 배우다 보면 자연스레 향후

한 대표팀 감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감

방향이 잡힐 거라 생각한다”고 겸손하

독으로 꼽았다.

지만 분명하게 계획을 설명했다.

차두리는 경기 후 기자회견서 “가장

대표팀에 남은 후배들을 위한 애정 어

기억에 남는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라

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기자에게 후배

면서 “대학생 시절 대표팀 경력이 전무

들에게 한말씀 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차

했던 선수를 합류시킨다는 건 배짱 없이

두리는 “대표팀은 선택받은 선수들만이

는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히딩크 감

올 수 있는 곳이다. 선수들이 이 점을 항

독은 당시 스피드와 파워가 좋다는 이유

상 기억하고 책임감과 감사한 마음을 가

하나만으로 나를 월드컵까지 데려가줬

졌으면 좋겠다”면서 “또한 한 경기에 따

다. 덕분에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을

라 팬들을 얻느냐 잃느냐가 결정될 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있다. 따라서 경기의 중요도를 따지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소속팀 FC 서

않고, 매 경기 열정을 갖고 임해야 한다.

울이 현재 3연패 중이기 때문에 연패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즐겁게 경기를 뛰길

끊기 위해 죽어라 뛰는 것이 1차적 목표”

바란다”고 당부했다.

∷ 뉴스

‘1이닝 퍼펙트’ 임창용,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임창용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팀

역대 4번째 통산 200세이브 달성 등판했다. 그는 9회 선두타자 김동명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조중근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앤디 마르테를 범타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통산 200세이브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임창용은 1999년 김용수(LG), 2007년 구

이 8-6으로 앞선 9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퍼펙트로

대성(한화) 그리고 2011년 오승환(삼성-현 일본 한신)에 이어 역대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올 시즌 첫 세이브

4번째로 2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이미 2007년 개인 통산 100

이자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승을 거둔 임창용은 김용수에 이어 100승과 200세이브를

임창용은 팀이 8-6으로 앞선 9회초 안지만에 이어

동시에 달성한 역대 2번째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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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의 여신? 박세리 그랜드슬램 달성할까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 스 컨

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 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열리는 곳이다.

(26), 장하나(23, BC카드) 등은 마음속에 이미 호수에 뛰어든 자신을 그리고 있을지 모른다. 이번 대회 우승을 가장 절박하게 원하는 사람

LPGA 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이곳에 있는 포

은 박세리(38, 하나금융그룹)다. 1998년 LPGA

피스 연못에 빠지길 원한다. 하지만 호수의 여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5승을 포함해 통산 25승

신은 일 년에 딱 한 사람에게만 허락

을 기록 중인 박세리는 여태껏 호수의 여신의

한다. 한국 선수 중 지금까지 연못에

선택을 받지 못했다.

빠진 선수는 박지은(2004년), 유선

박세리의 골프인생 마지막 목표는 커리어 그

영(2012년), 박인비(2013년) 세 명

랜드 슬램이다.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뿐이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우승

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박세리가 이번

한 뒤 연못의 물을 생수병에 담아 대

대회 정상에 오르면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게 된

회장에 오지 못한 부모님에게 선물하

다. 박세리 역시 올 시즌 첫 출전에 앞서 "올해

기도 했다.

가장 큰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고 여

4월 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이

러 차례 언급했다. 박세리는 시즌 개막과 더불

번 대회를 앞두고 올해도 많은 선수

어 몸 컨디션 등 모든 걸 이 대회에 맞추고 준비

들이 포피스 연못에 빠지는 꿈을 꾸

했다. 지난주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8언더파

고 있다.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

를 치며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일단은 준비 과

고 있는 한국여자골퍼들의 꿈은 더

정이 성공적으로 보인다.

욱 부풀어 있다. 박인비를 포함해

한국 선수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자신들에게

최나연(28, SK텔레콤), 김효주(20,

가장 강력한 적수는 바로 뉴질랜드 교포이자 세

롯데), 김세영(22, 미래에셋), 양희영

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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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x 소찬휘 콜라보레이션 음원 발표 것"이라고 전했다.

박명수와 소찬휘가 손을 잡고 더블 타이틀곡 '바보야'와 'Easy

소찬휘와 박명수의 'G-PARK

Girl(이지걸)'이 수록된 앨범을

X 소찬휘 COLLABORATION

발표하였다.

ALBUM'은 최근 가장 이슈화되

소속사측은 "31일 공개된 박명

었던 '무한도전 토토가'(무한도

수, 소찬휘의 'G-PARK X 소찬휘

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와 '

COLLABORATION ALBUM'의

나는 가수다 3'를 통해 명실상부

신곡 '바보야'는 소찬휘의 파워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임

풀한 가창력과 전대미문의 고음

을 증명해낸 소찬휘와 G-Park

이 전율을 만드는 곡으로 방송활

Studio를 통해 자신의 색깔을 보

동은 물론 작곡가, DJ 활동을 통해

여주는데 성공을 거둔 박명수와

멀티 엔터테이너로 자리잡은 박

의 만남으로 대중들의 관심이 집

명수의 작사, 작곡, 가창까지 더해

중되고 있다.

진 Super Collaboration track" 이

앞서 공개된 재킷에서 박명수

라고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는 검정 수트와 넥타이를 착용한

또한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

채 특유의 유머가 섞인 거만한 표

틀곡으로 'Easy Girl(이지걸)'

정을 짓고 있으며 소찬휘는 가죽

도 수록돼 있다. 두곡 모두 90년

원피스에 한껏 스타일링한 밝은

대 대표 장르인 'Disco'나 'Retro Pop'이 아닌

세대와 X세대 모두에게 신선함을 안겨 줄 것이

톤의 헤어로 미소와 함께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EDM(Electronic Dance Music)으로 중독성 있

다. 90년대와 2000년대의 콜라보가 새로운 메

세련된 모습을 보여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는 피아노 라인과 소찬휘의 시원한 후렴구가 신

커니즘을 만들어내기에 아주 충분한 앨범이 될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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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데 이렇게 시끄러워? 이태임 VS. 예원 어이없는 상황에 각종 패러디 줄이어... 본인들은 상처만 남아

태임 : 안녕 예원 : 추워요? 태임 : 야 너무추워 너 한번 갔다와봐 예원 : 안돼 태임 : 너는 싫어? 남이하는건 괜찮고 보는건 좋아? 예원 : 아니 아니

"눈을 왜 그렇게 떠?"

태임 : 지금 어디서 반말하니?

러가기 시작했다. 후배인 예원이 당돌하게도

"언니 저 맘에 안들죠?"

예원 : 아뇨 아뇨. 추워가지고.

선배인 이태임에게 시비를 걸었다는 것이다.

2015년 3월 마지막주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태임 : 내가 우습게보이니?

문제가 됐던 대화내용은 왼쪽과 같다.

많이 회자된 두 문장이다.

예원 : 언니 저 맘에 안들죠?

이태임이 후배인 예원에게 말투가 맘에 들지

태임 : 눈깔을 왜 그렇게떠?

않는다는 이유로 거친 욕을 하는것이 크게 잘못

외하기' 촬영 현장에서 프로그램의 주역으로

예원 : 네?

된 행동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전문을 보면 예

출연중인 배우 이태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태임 : 눈을 왜 그렇게 뜨냐고? 너지금 아무것

원도 적지않게 무례했음을 알 수 있다.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

도 보이는게 없지 그지? 씨X년이 진짜 씨... 반

그러나 거기까지일 뿐, 여성 연예인들의 사건

터였다. 이에 파파라치 전문언론을 표방하는

말해대잖아. 반말. 어디서 씨X년이. 처맞기 싫

이기에 상대적으로 남성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

디스패치가 제주도에 내려가 욕설 내용을 확인

으면 눈 똑바로떠라. 니는 지금 연예인인거를

는데 그들은 예원의 언행이 크게 문제가 되진

하고, 그 내용을 기사화한 이후 전국적인 이슈

평생 , 평생

않는 수준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존대말

가 되었다. 사건은 마치 기센언니 이태임이 어

예원 : 저 미X년 진짜 아 씨, 후... 왜저래?

속에 반말을 섞어쓰는 것은 좋지 않은 버릇이지

사건의 시작은 지난 3일 MBC '띠동갑내기 과

리고 경력도 짧은 예원에게 이른바 '선배갑질'

만, 일상에서도 많이 있는 경우이기에 크게 문

을 하는 것으로 비치며 요즘 갑질논란과 기득권

그러나 이런 상황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

제삼을 거리는 아니고 이태임이 과민반응을 하

의 횡포문제로 시끄러운 한국의 문제점을 드러

이 들었는지, 누가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띠동

내는 또하나의 사건으로 인식되는 분위기였다.

갑내기 과외하기'의 촬영스탭 중 누군가가 유

그런데 이 해프닝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

그 일로 인해 이태임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프로

출했음이 분명해보이는 당시 촬영 현장의 무편

되면서 여성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다른 반응

그램을 하차한 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집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상황은 전혀 다르게 흘

이 나오기 시작했다.

고 너무 심하게 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128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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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페이지에서 이어...

예원이 겉으로는 착하고 예의바른 척 하지만 알 고보면 버릇없고 되바라진 성격이라는 것이다.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이 해프닝이 단순한 두 연예인의 다툼을 넘어 남성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여성들의 화법이라는 점을 간파한 문화 평론가 허지웅이 트위터에 해석본을 내놓기 전

▲ 한 인터넷 쇼핑몰의 제품 홍보 문구. 문제의 문

까지, 예원의 말투가 어째서 큰 잘못이고 문제

장을 마스카라 홍보에 사용하였다.

가 되는지 이해하지 못한 남성들 측에서는 그런 여성들의 해석을 '착하고 예의바른 이미지로 인기를 얻고있는 여자 연예인에 대한 뭇 여성들 의 질투' 정도로 치부하기도 하였다. ▲ SNL 코리아에서도 해당 상황을 패러디하였다. ▲ 한 피자 브랜드의 신메뉴 홍보 문구.

다는 핀잔만 들었다. 교묘하게 약올리는 말투로 상대방의 화를 돋

스타제국측의 사과문이 발표되자 이태임측

구고 나서 마치 피해자인 척 했다는 것이 밝혀

은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 그 순간 느

▲ 문화평론가 허지웅이 트위터에 남긴 문구. 별 일

지면서 예원은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토토가

껴지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해서는 안되는

아닌 듯 보이는 이 해프닝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이

로 쌓아왔던 좋은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게되었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

유는 그동안 남성들이 잘 이해하지 못했던, 남성들

다. 예원의 소속사인 스타제국 역시 대응방안

하고 있다." 며 거듭 사과했다.

에겐 숨기고 싶었던 여성들의 기싸움의 실체를 적나

을 찾지 못해 역풍이 분지 4일이 지나도록 무대

이태임과 예원 양측에서는 서로 사과하며 훈

라하게 보여주고 그 언어들에 감춰진 미묘한 뉘앙스

응으로 일관하다 31일에 이르러서야 사과문을

훈한 마무리를 하고 싶어하는 눈치이지만, 이

차이에 대해 남성들이 이해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발표했지만, 어정쩡한 내용으로 용서는 커녕

미 사건의 전모가 대중들에게 밝혀진 이상 두

되었다는데 있다.

차라리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한 이태임이 낫

연예인의 이미지 하락은 피할 수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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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부상...‘캐리비안의 해적5’촬영 중단 큰 부상은 아닌것으로 보여... 제작진 강제휴가 지만 치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퇴원하여 밝은 모습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걸 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지난 26일부터 전체 스태프의 절반 정 도인 200여 명이 휴가 아닌 휴가를 받았다. 스 태프들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촬영 중단은 조니 뎁의 회복 상태에 따라 적어도 2주 가량 지 속될 전망이다. '캐리비안의 해적5'는 2017년 7월 7일 개봉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된 촬영 기간은 아직 ▲ 치료 후 손에 붕대를 두른 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조니 뎁.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까지 14주 정도 남아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2003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5:죽은 자는 말이 없 다'(이하 캐리비안의 해적5)의 촬영이 중단되 었음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지난달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촬영을 시작한 '캐리비안 의 해적5'는 이달 초 손 부상을 당한 조니뎁으로

인해 촬영을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다. 주인공 잭 스패로우 역의 조니 뎁은 부상 이 후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으로 이송됐다. 이후 제작진은 조니 뎁이 나오지 않는 장면을 중심으 로 촬영을 이어갔다. 아직 부상 정도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

랙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망자의 함'(2006), ' 세상의 끝에서'(2007), '낯선 조류'(2011)까지 총 4편이 제작됐다. 조니 뎁은 1000억 원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 고 '캐리비안의 해적5'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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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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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엄마, 닭고기 수프 끓여 주세요." 올해 중학교 3학년인 M양은 감기를 자주 앓는

그렇다면 찌개나 국물은 어떻게 감기 치유에

편이다. M양이 감기에 걸리면, 닭고기 수프를 찾

도움이 될까? 감기는 흔히 열과 수분 손실을 동

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반한다. 감기에 걸리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줘

미국에서의 경험 때문이다. M양은 초등학교 4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수분보충, 영양공급, 면역력 증강 3박자 고루 갖춰

감기에는 왜 뜨끈한 찌개 국물이 약일까?

연 치유력에 의존해야 한다는 뜻이다.

야 한다고 의사들이 권하는 이유다.

학년 때 1년 남짓 이른바 미국 조기유학을 다녀

'마른' 반찬에 비해 국물이나 찌개가 수분 보

왔다. 첫해 겨울 호된 감기가 찾아와 고생하는

충에 도움이 되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또 따

데, 홈스테이 집 주인 할머니가 끓여준 닭고기

끈한 국물이나 찌개는 감기에 걸렸을 때 막힌 코

수프 덕에 기운을 차린 기억이 생생하다. 이른바

를 뚫어주는 효과가 있다. 대사를 활발하게 해줄

'치킨 수프'는 미국에서 가장 널리 통용되는 일

수 있는 것이다.

종의 감기 처방 민간요법이다. 한국과는 달리 평

또 따뜻한 국물과 찌개는 몸을 데워준다. 의학

소 식단에서 찌개나 국물이 찾아보기 힘든 미국

계에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추운 데 노출되면

이지만, 치킨 수프만큼은 원한다면 어렵지 않게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감기와

구할 수 있다.

싸우려면 무엇보다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이 활성

환절기에 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다. 겨울의 초입에 특히 감기

화 돼 있어야 한다. 몸을 데워주는 게 면역력 증 강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가 유행하기 시작하는 것도 똑같다. 또 흥미롭게

추위 그 자체가 감기를 유발하지는 않는다는

도 감기에 대처하는 민간요법 또한 비슷하다. 과

게 통설이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

거부터 우리 할머니나 어머니들은 감기에 걸리

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 적절하

면 뜨끈한 국물이나 찌개를 끓여주곤 했다. 그리

게 보온하면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것도 사실이

고 잘 먹을 것을 권했다. '밥 먹을 때면, 감기가 밥

다. 추위와 감기가 전혀 관계 없다고 단정할 수

상 밑으로 숨는다'는 말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

는 없는 것이다.

나왔다.

감기는 보통 성인이라면 1년에 2~4번쯤 걸릴 수 있다. 유아나 소아들은 잦게는 한 달에 한번 꼴로 걸려도 '정상' 범주에 든다. 물론 면역체계 를 약화 시키는 다른 질병이 없다는 가정 아래서 이다. 감기 치유는 면역력 회복 혹은 강화가 관 건이다. 잘 먹는 건 면역력 회복이나 강화에 결 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C와 적정한 단 백질 섭취는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는 생리활 성물질을 우리 몸이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

▲ 실제로 찌개나 국물은 감기에 대처하는 가장 훌 륭한 '약'일 수도 있다.

다. 면역체계에서 빠질 수 없는 또 하나의 필수 성분은 비타민 D이다. 비타민 D는 우리 몸이 햇

'마른' 반찬에 비해 대사를 활발하게 해줘

빛에 노출되면 저절로 생성된다. 헌데 겨울은 해

실제로 찌개나 국물은 감기에 대처하는 가장

가 떠 있는 시간도 짧거니와, 피부 노출도 최소

훌륭한 '약'일 수도 있다. 익히 알려졌다시피 바

화되는 시기이다. 면역 기능이 떨어지기 쉬운 계

이러스로 인해 생기는 일반적인 감기에는 약이

절일 수 밖에 없다.

없다. 병원 처방을 통해 받아오는 '감기약'은 감

따뜻한 찌개나 국물의 효능이 웬만한 '감기약'

기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게 아니라, 보통은 십중

못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팔구 증상을 덜어주는 약들이다.

약 처방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바이러스에는

감기 치유와 관련해 "약을 먹으면 2주, 놔두면

듣지 않는 게 항생제인데 왜냐고? 감기에 설사

보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감기 특효약이

가 동반되는 사람이라면 이를 치료하기 위해 약

없을 뿐만 아니라, 감기는 궁극적으로 인체의 자

을 투입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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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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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답니다. 코카 스파니엘은 장난기가 넘치는 애견이므로 어린아이들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될 수 있고, 시츄는 성격이 온순하기 때문에 아이들 을 잘 돌봐 줄 수 있답니다. 가족 구성원의 연령이 전체적으로 높은 가정에는 요크셔 테리어, 치와 와, 말티즈, 포메라니언 등 시샘이 많고 다소 어 리광 많은 애견들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살아있는 생명입니다. 강아지들도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서 숨쉬고 생각하는 생명

4.강아지의 성별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체라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수컷 강아지는 처음 입양할 때 암컷 강아지보

선물로 강아지를 입양하시는 경우는 정말 신중

다 입양에 드는 비용이 훨씬 저렴 하답니다. 또한

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강아지

골격과 모질이 암컷 강아지들보다 좋은 경우가

를 좋은 친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많답니다.

장난감 정도로 생각한다면 절대 입양해서는 안

되거든요.

하지만 수컷 강아지들이 커가면서 성에 대해 성숙기가 오면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생후 약 4~5개월 후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면 인형 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애견입양시 지켜야할점들

1. 가족간에 충분한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에 올라타거나 사람의 몸에 대고 이상한 행동을

가족 중에 한 분이라도 강아지 입양을 꺼려하

하면서 민망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시거나 강아지를 싫어하는 분이 계신다면 다시

그리고 수컷 강아지들은 실내에서 키울 경우

한 번 신중하게 고려하셔야 합니다. 가족 모두가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집안에서 소변을 보

강아지를 새로운 가족으로 인정해야 하는데 혹

는 일도 있고, 주변에 발정이 난 암컷 강아지가 있

시라도 강아지를 싫어하는 가족이 있다면 강아

으면 가출을 하기도 한답니다. 그런 문제들 때문

지에게도 불행한 일이니까요.

에 요즘에는 수컷 강아지에게 어느 정도의 나이 가 되면 중성화 수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중성화

2. 주거환경에 알 맞는 품종을 입양하셔야 합니다.

수술은 비인간적이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강아

예를 들어 아파트에서는 달마시안이나 시베

지의 건강한 정신세계와 건강한 삶을 위해서 권

리안 허스키 같은 대형 견은 키울 수가 없답니다. 사는 환경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애견을 고르 셔야 합니다.

장되고 있습니다. 암컷 강아지들은 수컷 강아지들에 비해 이런 문제는 드문 편입니다. 또한 암컷 강아지들보다

아파트에는 소형견, 예를 들어 요크셔 테리어,

성격이 온순해서 입양할 때 많이 선호되는 편이

말티즈, 치와와, 포메라니언 등 작은 애견들이 적

지요.하지만 처음 입양하실 때 드는 비용이 만만

합 합니다. 작은 애견들은 집에서 돌아다니는 것

치 않다는 점이 있습니다.

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

암컷 강아지를 키울 경우 새로운 생명의 탄생

만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하는 대형 견들은 넓은

과 성장의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맛볼 수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워야 한답니다. 넓은 마당

도 있습니다. 그러나,새끼를 낳게 할 생각이 아니

이 있는 집이라면 비글, 콜리, 진돗개, 세인트 버

라면 1년에 한 번에서 두 번씩 발정기를 갖는 암

나드 등이 적합 합니다.

컷은 곤란하겠지요. 암컷은 발정기가 되면 수컷 을 끌어들이기도 하며,반대로 짝을 찾으러 밖으

3. 사랑 받을 수 있는 품종을 선택하세요.

로 도망가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린아이들을 잘

또한 암컷의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싫어하

돌볼 수 있는 품종의 애견을 선택 하셔야 합니다.

는 사람도 있으며 가짜임신(상상임신)을 하는

어린아이들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고 아 이들의 조금 심한 장난도 잘 받 아넘길 수 있는 성격의 소 유자여야 합니다. 코카 스파니엘이 나 시츄 등이 좋은 친구가 될

암컷들이 있다는 사실도 또 하나의 곤 란한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점들이 싫어 불임수술 또는 피임약을 정 기적으로 사용하면 애견을 키우 는 비용이 더욱 많이 들게 됩 니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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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빌 게이츠가 자신의 홈페이지와 《월스트리트저

경험의 모험 존브룩스

널》을 통해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서”라고 추천하

얻으며 출간 직후 단숨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면서 43년 만에 다시 출간된 경영서의 고전.

저자 존 브룩스 JOHN BROOKS는 1920년 뉴욕

《경영의 모험》은 시간이 오래 흘러도 변치

에서 태어나 뉴저지에서 자랐다. 1942년에 프린스

않는 기업의 본질과 기업의 생태계 안에

턴 대학교를 졸업한 뒤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을

가 돌아와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타임》에서

깊이 들여다보는 책으로, 미국의 주

객원 편집자로 일을 시작했다. 정형화된 형식에 구

요 언론은 이 책을 “경영서의 고

애받지 않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2년 만에 《뉴

전(A Business Classic)”이라

요커》로 자리를 옮겨 전속 작가가 되었고, 《하퍼스

평가하며 “기업의 리더는

매거진》, 《뉴욕타임스 북리뷰》에 서평도 썼다. 그

물론, 기업에 종사하는 사

는 금융 부문 저널리스트로서 “압도적으로 뛰어나

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

다.”라는 평가를 받은 글을 《뉴요커》에 여러 편 썼

야 할 고전”이라고 썼다.

고, 비즈니스와 금융에 관한 10권의 논픽션을 썼

성공을 향한 무모한 도전과 돌이킬 수 없는

다. 그중 상당수는 월스트리트와 기업 세계를 상세

실패 속에서도 불멸의 가치를 찾는 모험을 멈추지

하게 파헤친 작품으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않았던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쉴 틈 없이

《경영의 모험》뿐만 아니라 《언젠가 골콘다에서는

펼쳐진다. 《경영의 모험》은 튼튼한 기업을 경영하

ONCE IN GOLCONDA》, 《호시절 THE GO-GO

고, 가치를 창조하는 원칙들이 여전히 변하지 않았

YEARS》 등은 이 분야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빌 게이츠에게 《경영의

지켰다. 《뉴욕타임스》는 “그는 놀라운 작가였다. 그

모험》을 처음 빌려준 사람이 다름 아닌 ‘투자의 귀

는 단순명쾌한 이야기나 문장으로 인물을 압축해

문의: 첼튼햄 H마트 2층 누리서점

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

서 설명하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천부적인 이야기

(215)782-3099

면서 이 책은 ‘억만장자의 바이블’이라는 별칭까지

꾼이자 매우 비상한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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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구원한 샘이다……”

작곡가 바그너는 잘 몰라도 “ 딴 딴따 딴…”하는 결혼 행진곡을 모

파산 직전까지 갔던 바그너는

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숭고한

마침 자신의 천재성을 인정해 주

결혼식에 첫 발을 내딛는 신부의

는 루트비히 2세의 준재다 있었기

입장에서는 어김없이 결혼 행진

에 자신의 예술성을 마음껏 뽐낼

곡을 들을 수 있다. 이 곡은 바로

수 있었다. 그가 남긴 예술적 업적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제 3

이 만만치 않기에 한 편으로는 바

막에 나오는 곡으로, 요즘 작곡가

그너가 파산하지 않고 재능을 펼

들의 음원 저작권 수입처럼 만약

칠 수 있었던 게 다행이다 싶으면

바그너가 살아 있다면 이 한 곡으

서도 또 한 편으로는 주변인들에

로 음악가로서 당당히 전 세계의

게 상처 주는 일을 밥 먹듯 일삼는

갑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

등 그다지 아름답지 못한 행실로

을까 싶다.

적도 많았던 바그너가 그런 천재

바그너(Wilhelm Richard

적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더라면

Wagner, 1813-1883)는 19세기

과연 그런 삶을 살았을까 하는 생

후반에 이르기 까지 음악의 커다

각도 든다.

란 흐름을 만들어 내는 큰 공헌을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앞에

한 작곡가이자 오페라를 음악의

서 언급한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

일부분이 아닌 문학, 연극을 한데

그린”의 결혼 행진곡은 정작 극 안

엮은 “ 종합예술 작품”으로 기존 오페라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역

작곡가 바그너

에선 두 남녀가 결국 헤어지게 되 는 비극적 사랑을 예고하는데 쓰

활을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괴팍한 성향을 보였던 바그너는 셰익스

여졌다는 것이다. “로엔그린” 자 열어준 것이다.

체가 비극적 결말의 오페라이기 때문이다. 당시

피어의 문학 작품을 탐독하거나 베토벤의 곡을

바그너보다 32세나 어렸던 루트비히 2세는

그의 팬이였던 영국 여왕의 딸이 결혼식 때 바그

들으며 음악에 빠져들었고, 20세 무렵부터 작곡

그를 예술의 천재로 여기며, 부채를 탕감해 주

너의 곡을 연주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그 때 오페

을 하기 시작했다. 바그너의 주요작품으로는 독

고 각종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요즘으

라 “로엔그린” 속 ‘혼례의 합창’이 사용되면서

일과 북유럽의 신화를 결합시킨 반지 시리즈로

로 치면,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 2세가 자신이 좋

유럽 상류층 사이에 인기를 끌어 오늘날에도 바

“라임의 황금”, “발퀴레”, “지크프리트”, “신들

아하는 한 가지에 깊이 몰두하는 광팬 기질이 있

그너의 그 곡이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 입장

의 황혼”이 있으며,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

었던 것 같다. 그 둘은 인간작으로 무척 잘 통했

곡’으로 일반적으로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호이져”, “로엔그린”, “트리스탄과 이졸데”, “뉘

는지 나이 차를 극복한 엄청난 우정을 과시했는

른베르크의명가수””, “파르지팔”등이 있다. 또

데, 왕의 총애를 등에 입은 바그너는 자기 맘에

한 평생 많은 여성과 사랑에 빠졌고 그를 바탕

안 드는 사람은 짜르라고 압력을 가하거나 주변

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한 음악가이기도 하다.

인들에게 건방진 태도를 보여 귀족들의 반감을

이처럼 여성 편력이 대단했던 바그너는 ‘일반

사기도 했다. 또한, 루트비히 2세가 바그너와의

사람들이 뛰어난 능력을 가진 자신에게 존경을

우정이나 음악에만 심취해 있으면서 정치를 등

바치는 것이 마땅하다’는 말을 떠벌리고 다니

한시하게 되자, 바그너를 뮌헨에서 쫓아내라는

던 자뻑(?) 왕자였다. 낭비벽 또한 심했던 바그

귀족들의 대동단결 건의가 이어졌고 루트비히

너는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는 걸로도

2세는 어쩔 수 없이 그를 외국으로 보내게 된다.

유명했다. 그렇게 빚도 많이 지고 사람들로부터

하지만 그 이후에도 루트비히 2세는 외국에서

의 평판도 좋지 않았던 는 한 때 타국에서 가난

활동하는 바그너의 음악 활동을 지원했고, 중간

조상범

하게 지내며 고생했던 때도 있었지만, 바로 그

에 삐끗한 적도 있었으나 계속해서 좋은 관계로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때 바그너를 구원해 줄 엄청난 후원자가 나타나

지냈다. 바그너는 루트비히 2세가 사망하기 3년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게 된다.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을 보고 그

저냉 죽었는데, 그 때 국왕은 이런 말을 남겼다.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의 열렬한 팬이 된 독일 바이에른의 국왕 루트비

“지금 온 세상이 애도하는 그 예술가를 가장 먼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히 2세가 그를 뮌헨으로 불러들여 새로운 삶을

저 알아본 사람이 나였다, 따라서 내가 세상을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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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술 취한 관능적 남자의 모습 ‘젊은 바쿠스’

하루에 한두 잔 정도 와인을 마시면 건망증이 나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좋다고 알려지면서 지 금 우리나라에는 와인 열풍이 불고 있다. 일명 신의 물방울이라고 하는 와인은 술의 개념에서 벗어나 이제 건강을 위해 하루에 꼭 한두 잔을 마셔야 하는 건강 음료다. 포도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바쿠스 신을 상징한다. 유럽과 북아프리카, 아시아에서 포 도나무 숭배를 관장했던 바쿠스 신은 가을을 상 징하는 신으로 술에 취해 춤추는 추종자들을 거 느린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바쿠스 신은 인간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신이 기 때문에 서양화에서는 바쿠스 신을 풍성하게 차려놓은 음식 앞에서 술에 취해 어울려 있는 모습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카라바조(1571~1610)의 ‘젊은 바쿠스’는 전 통적인 신의 모습보다는 인간의 모습과 가장 가 깝게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젊은 신 바쿠 스는 머리에 포도나무 가지로 만든 관을 쓴 채, 포도주 잔을 건네고 있다. 화면 왼쪽에는 포도 주 병이 반쯤 비어 있고, 바쿠스 신의 앞에 놓인 탁자에는 사과, 포도, 석류 등이 담긴 과일 바구 니가 놓여 있다. 사실적으로 묘사한 과일 바구니에 담겨 있는 썩은 과일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당시 사과에는 선악과를 상징하는 종교적 의미 가 있었다. 사과를 썩은 과일로 묘사해 종교적 규칙을 무시한 이 작품은 당시 비판을 받았다.

‘젊은 바쿠스’, 1597년께, 캔버스에 유채, 95×85,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소장

이 작품에서는 반쯤 빈 포도주 병과 얼굴이 발그레한 신이 들고 있는 잔에 담긴 포도주가

함께 살던 화가 마리오 몬티니라는 설이 가장

한 카라바조에게 예수의 생애를 다룬 종교화를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 카라바조는 결실의 계

유력하다.

의뢰한다. 하지만 그가 건네준 것은 ‘젊은 바쿠

절 가을을 상징하는 바쿠스 신을 전통적인 표현

카라바조의 이 작품은 청년기를 대표하는 작

스’ 이 작품이었다. 의뢰한 것과 완전 다른, 파격

방법에서 벗어나 이 작품에서 획기적으로 표현

품으로서 그의 초기작 중 하나다. 로마에서 살

적이고 관능적인 이 작품을 본 화상 발랑탱은

했다. 그는 바쿠스 신을 술에 취해 불그스레한

던 시기에 제작한 이 작품은 카라바조의 다른

이 작품을 사지 않았다.

얼굴과 손, 때가 낀 손톱 그리고 관능적인 입술

작품과 달리 명암 대비가 강하지 않다.

이 작품은 추기경 마리아 델 몬테가 페르디난

과 초점을 잃은 눈빛으로 묘사했는데 신의 모습

로마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서 살던 카

도 메디치 1세에게 선물한 것으로 그 이후 사라

이라기보다는 술 취한 건강한 젊은 남자의 모습

라바조는 돈이 필요해 화상 발랑탱을 찾아간

져서 행방이 묘연하다가 1916년 우피치 미술관

이다. 이 작품의 모델은 카라바조가 로마에서

다. 카라바조의 재능을 아낀 발랑탱은 돈이 급

창고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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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리지(擇里志) 를 서울시 신청사에 물려준 사연 많은 건물이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다. 1984년 호텔을 지으려고 공사에 착수했지 만 수뢰 사건으로 공사가 중단되고 건물주가 부 도를 맞는 바람에 철골 구조로만 도심에 15년 동안 흉물스럽게 서 있었던 유령 건물이었다. 완공 전까지 수십 명의 공무원이 구속되고 옷을 벗었다. 싱가포르투자청은 2000년 이 빌딩을 3550억원에 인수했지만 지금은 1조원대를 호

▲ 남대문 쪽에서 바라본 1930년대 태평로. 멀리 앞

가한다고 한다.

에 경성부 청사가 보이고 전차와 우마차, 행인들이

한국프레스센터 빌딩은 1985년 서울신문사

다니고 있다.

와 신문회관 자리에 지어졌다. 흩어져 있던 25

도시의 새 심장이 된 서울광장

개 언론 관계기관 및 단체와 5개의 주한 외국 언

서울광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광장이다. 역사

론기관이 입주한 명실상부한 한국 언론의 총

성과 상징성을 품은 공간이다. 도시의 광장은 마치 도시의 가슴과 같다. ‘시 청 앞’이라는 한마디에 백 가지 의미가 함축됐

본산이다. 경기도 가평산 화강암을 외벽에 장

⑦ 태평로

식하는 등 초현대식 시설을 자랑했다. 신문회 관은 옛 경성일보(매일신보) 부지를 넘겨받은

다. 3·1운동, 4·19혁명, 6월 민주화 항쟁, 월

서울신문사 부지 중 568평에다 정부 예산 1억

드컵 거리 응원 등 숱한 근·현대사의 무대이

원을 들여 3층짜리 건물로 지었는데 1962년 개

자 현장이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서울광장은

관 당시 서울시청을 옆에 두고 국회의사당을 마

울분과 정체의 공간이었다. 시위대와 최루탄

주하는 태평로 길가의 당당한 건물이었다. 무

이 부딪치고, 구호와 바리케이드가 맞선 불행

교·다동 재개발사업의 하나로 지어진 프레스

한 탄식의 시간을 잊지 못한다. 또 한편으로는

센터는 지하부터 11층까지는 서울신문사가 소

자동차를 몰고 시청 앞 광장을 통과해 목적지

유하고 12층부터 20층까지는 한국방송광고공

까지 갈 수 있으면 비로소 서울 시내에서 운전

사가 갖는 소유권 수평 분할 방식이 적용됐다.

할 자격이 있다고 여겨졌다. 8가닥의 진입로와

이는 훗날 맞은편 광화문빌딩(동화면세점) 소

8가닥의 퇴출로가 뒤엉키던 교통 광장이었다.

유권 정리의 선례가 됐다.

2004년 메마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자유로 운 공간 ‘서울광장’으로 부활했다. 또 울분과 탄 식이 작열하는 분노의 광장에서 여유와 즐김이 있는 문화의 광장, 젊음의 광장으로 진화했다.

▲ 1960년 서울시청 앞 광장과 최근의 서울광장.

서울시청과 서울광장의 존재는 서울의 도시

1960년 시청 앞 광장은 아직 형태가 갖춰지지 않아

구조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왔다. 경성부청사는

초라하다. 왼쪽 큰 건물은 지금의 플라자호텔 자리

지금의 신세계백화점 자리에서 이곳으로 옮겨

에 서 있던 대한체육회 건물이다. 이후 교통 광장과

왔다. 경운궁의 기운을 누르면서 일본인 상업

집회의 광장을 거쳐 2004년 지금의 서울광장이 조

▲ 매일신보 1913년 8월 22일 자에 실린 태평로 확

지구인 황금정(을지로)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성되면서 비로소 문화의 광장으로 진화했다.

장 공사 사진.

도 노렸다. 서울시청 신청사는 옛 경성부 청사 를 그대로 둔 채 어정쩡하게 짓는 바람에 누구

다. 부민관 폭파 사건의 현장이었으며 일제 패

내 이름 이렇게 태어났어요

도 만족시키지 못하는 ‘불평불만의 건물’이 됐

망 후 미군 사령부로 사용됐다. 1975년 여의도

태평로(太平路)는 일제가 기획하고 만든 대

다. 얼마 전 건축 전문가 100인이 선정한 ‘최악

로 이전하기 전까지 국회의사당으로 이용되기

표적인 신작로다. 세종로사거리에서 서울역에

의 한국 현대 건축물’ 1위에 선정됐다. 건물도

도 했다. 이승만부터 박정희 정권까지 현대사

이르는 너비 50m, 길이 1600m의 주요 간선대

문제지만 건축 과정이 최악이었다는 점에는 이

의 질곡이 오롯이 묻혀 있다. 3·15 부정 선거

로다. 세종로가 정치의 심장부라면 태평로는

론의 여지가 없다. 다시 짓자는 얘기가 언제 또

이후 4·19혁명의 도화선이 이 건물 앞에서 불

사회, 경제, 문화의 중심부다. 도로명 통합에 따

나올지 모른다.

붙었다. 1980년 태평로 확장 공사 때 옛 부민관

라 2010년 세종로와 합쳐 세종대로로 승격했

은 대부분 잘려 나갔다.

다. 태평로는 조선시대 중국 사신이 묵었던 태

1935년 세워진 경성부민관은 오늘의 서울시 의회다. 황국신민화를 부추기는 정치 집회와

국내 최대 규모 오피스 빌딩 중 하나인 서울

평관(太平館)이 있었다고 해서 따온 이름이다.

위무 공연이 열리던 시민회관 용도로 지어졌

파이낸스센터는 최악의 건축물이라는 불명예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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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박근혜, 이런점은 오히려 선조가 낫다 라 1592년의 산물이 됐을 수도 있다.

백 번을 들어도 지겹지 않을 유성룡의 자기자랑

유성룡 본인도 자신이 이순신을 천거한 일이

이런 끔찍한 일을 막은 주인공이 바로 권율이

무척 대단하고 신기했던 모양이다. 이 점은 훗

었다. 그리고 그런 권율을 추천한 장본인이 바

날 낙향해서 <징비록>이란 회고록을 쓸 때 그

로 유성룡이다. 전쟁 기간 동안에 유성룡은 영

가 보여준 집필 방식에서 잘 표출된다.

의정 혹은 그와 비슷한 수준의 관직을 맡아 전

<징비록>에는 이순신에 관해 상세히 소개하

시 행정을 지휘하는 공로를 세웠다. 하지만 그

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정읍현감 이순신

의 어떤 공로도 이순신·권율을 추천한 공로에

을 발탁하여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삼았다"

는 미치지 못할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그는 역

는 첫 문장으로 시작한다. 정읍현감에 불과했

사에 남을 공로를 세웠다고 볼 수 있다.

던 이순신이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에 임명되는 파격적 승진이 유성룡 자신의 천거에 의해 이

▲ 이순신과 권율의 추천은 자타가 인정하는 유성룡의 신의 한수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유성룡의 공적은 결과적으로 선조의 공적이 되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선조가 이

루어졌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일부러 이 문장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로 삼았다"라는 첫 문장

순신·권율을 잘 기용해서 임진왜란을 승리로

가장 앞에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으로 이순신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 유성룡

이끈 셈이 되었다. 만약에 유성룡이 없었다면,

보통은, 이순신에 관해 한마디라도 언급한

은, 이 대목에서 자신이 이순신을 천거한 사실

선조가 그런 인물들을 가려낼 수 있었을까? 유

뒤에 '내가 이런 사람을 추천했다'고 언급하는

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가 이 일을 얼마나 자

성룡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게 자연스럽지만, 이순신을 적시에 추천한 사

랑스러워했으면 이렇게까지 썼을까 하는 느낌

실을 가슴속으로 자랑스러워하고 있었기 때문

이 들 정도다.

선조는 유성룡이란 참모 덕분에 필요한 인재 를 얻어 전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물론 전쟁

에 추천 사실부터 불쑥 언급하게 된 것으로 보

유성룡이 이순신을 추천한 덕분에 일본의 침

중에 이순신을 비롯한 인재들을 질투해서 그들

인다. 이순신의 특성과 경력을 정리한 뒤 유성

략을 막아냈으니, 유성룡의 자기자랑은 백번

을 사지로 몰아넣기도 했지만, 그는 그런 인재

룡은 다시 '자기 자랑'에 들어갔다. 이순신의 특

들어도 지겹지 않은 것인지도 모른다.

들의 도움을 받아 국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 자

성과 경력을 소개하면서 이순신이 우수한 인재 였음을 강조한 직후에 그는 이렇게 회고했다.

신이 갖지 못한 능력을 유성룡한테서 빌려 썼 결과적으로 선조의 공적이 된 유성룡의 공적

다는 점에서, 선조처럼 행운이 많은 군주도 없

"그런데 조정에서 그를 추천해주는 사람이

유성룡이 추천한 또 다른 인재, 권율. 그는 한

다고 말할 수 있다. 나라를 건사한 선조의 행운

없어서, 무과 과거시험에 급제한 지 10여 년이

성 서쪽의 강변 요새인 행주산성에서 일본군을

은 로또복권 1등 당첨 정도와는 비교도 되지 않

되도록 승진하지 못하고 있다가 비로소 정읍현

격퇴함으로써 일본군의 한양 지배를 어렵게 만

는 것이다.

감이 되었다. 이때 왜적이 쳐들어온다는 소문

들었다. 그가 지휘한 행주대첩은 조선을 배제

선조는 용렬한 인격의 소유자라서 훌륭한 인

이 날로 퍼지자, 임금께서는 비변사(지금의 국

한 명나라-일본의 휴전 협상에 찬물을 끼얹음

재를 옆에 둘 자격이 없었지만, 유성룡이라는

가안전보장회의)에 명령하여 장수의 재목이

으로써 조선군이 계속해서 일본군과 싸울 수

특급 참모의 보좌 덕분에 훌륭한 인물들을 기

될 만한 재주를 갖춘 사람을 추천하라고 하셨

있도록 만드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그런

다. 그래서 내가 이순신을 천거함으로써 그가

행주대첩이 없었다면 명나라와 일본 두 나라

참모를 옆에 두지 못한 게 확실하다. 안대희·

정읍현감에서 수군절도사로 파격적으로 임명

가 자기들 마음대로 휴전 협상을 매듭지었을

문창극·이완구 같은 문제적 인물들을 연달아

된 것이다. 사람들은 그가 갑자기 승진한 것을

것이고, 그랬다면 조선 팔도의 일부를 일본이

내놓는 것을 보면, 대통령의 문제점을 가려줄

의아하게 여기기도 했다."

차지하는 선에서 전쟁이 끝났을 가능성이 있

현대판 유성룡이 없는 게 박 정권의 최대 문제

다. 그랬다면 '38선'이 1945년의 산물이 아니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앞부분에서 "정읍현감 이순신을 발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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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람들이 즐겨 쓰는 속담에 “냇물에서 돌들을 치워버리면 냇물은 노래를 잃는다”는 말이 있다.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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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 시기의 심리적 특징은 뚜렷한 이유 없이 허전해하고 작은 일에 짜증을 내며 지금까지 중 요하게 여겨왔던 것들을 갑자기 상실해 버린 듯 한 허무감을 느끼는 것 등이다.

조용하던 우리의 삶에도 정신적으로 또는 육 체적으로 고통이 찾아올 때가 더러 있다. 우리

중년기에 접어들면서 우리가 상실했다고 하

는 무언가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며 살아간다.

는 것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상실이 아니다. 상

많은 것들을 얻는 것 같지만 동시에 많은 것들

실이라는 감정을 경험했다면 이제 상실에 대한

을 잃고 사는 것이다. 때로는 중요한 사람들을

재해석과 자기정리가 필요하다. 젊은이들은 젊

잃거나 떠나 보내는 경우도 있다. 부모, 자식,

은 날 할 수 있는 것들을 했던 것이고 지금은 중

동료나 친척, 친한 친구나 협력자들을 상실할 수도 있다. 일, 욕구, 꿈을 버리고 고수입의 직 장을 떠나야 할 때도 있다. 상실은 고독, 아픔, 실패, 이별 등 여러 가지 감정을 우리에게 가져 다 준다. 상실이 왔을 때 인생을 뒤집어 볼 필요가 있 다.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눈으로 보면 보이지

상실속에감춘 인생의진주를 찾자

년의 나이에 해야 할 일들과 아직 그것에 낯선 것뿐이다. 나이 들어 여전히 젊은이들이나 해 야 할 일들을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는 안 된다. 소중하게 여겨왔던 것들에 대한 상 실과, 동시에 나이 들었기에 가능한 새로운 것 들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젊 은 날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을 이제는 생각할 수

않는 것들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실을 뒤

있고 이제는 시도해볼 수 있다면 지나온 과거만

집어 보면 축복의 가능성이 보이고, 축복을 뒤

을 그리워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경쟁에서 벗

집어 보면 축복을 받기까지 겪었던 고난이 보

어나 관계에서 얻어지는 궁극적인 삶의 의미,

인다. 문학작품 가운데 단테의 ‘신곡’은 시성 단 테가 그의 사랑하는 애인이었던 베아트리체를 놓친 아픔에서 얻어진 불후의 작품이다. 단테 에게 그런 아픔이 없었다고 하면 그런 결실은 없었을 것이다. 음악의 거성 모차르트도 가난 과 고독으로 찌들었던 경험 후에 작곡할 수 있 었던 것이 ‘진혼곡’이다. 상실과 고난은 우리 눈 에 안 보이는 또 다른 선물을 숨겨놓을 때가 많 다. 살아있기에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인생의

나이가들어간다는 것은상실을새로움 으로무난하게받아 들이는성숙을요구 한다.

생활 속에서 얻어지는 삶의 의미(사람과의 만 남, 예술과의 만남, 자연과의 만남), 노동에서 얻어지는 삶의 의미들 속에 감춰진 인생진주를 찾아보자. 모든 것들은 날마다 새로워진다. 나이가 들어 간다는 것은 상실을 새로움으로 무난하게 받아 들이는 성숙을 요구한다. 톨스토이는 “가난의 고통을 없애는 방법은 두 가지다. 자기의 재산 을 늘리는 것과 자신의 욕망을 줄이는 것이다.

고통과 상실 속에는 인생의 진주들이 숨어 있

전자는 우리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지만 후자는

다. 다른 사람들의 책이나 이야기 속에서 발견

언제나 우리의 마음가짐으로 가능하다”고 말했

될 수 없는 내 인생을 주인 공이 되어 겪은

다. 마음을 열고 행복한 인생을 맞이할 준비를

사람만이 갖게

하자. 우리는

되는 자기만의 인

앞으로 더 많

생진주가 그 가슴속 에 있다. 중년기를 ‘제2의 사

은 것들을 상실 하고 더 큰 아픔들 도 겪게 될 것이다. 그러나

춘기’ 혹은 ‘사추

마음을 열고 숨을 크게 쉬

기(思秋期)’라

고 넓은 가슴으로 지나온

고 부른다. 사춘

시간들을 잘 감당했

기 못지않은 감

던 것처럼 인생의 폭

정의 변화를 겪

풍들을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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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공급원이고, 시원한 딸기 주스는 비타민 C의

꽃샘추위가 잠시 시샘을 부린다지만 이미 봄

훌륭한 공급원이다.

은 우리 곁에 와 있다. 만물이 생동하고 우리의 마음까지 소생하는 봄이지만, 건강 측면에서는 결코 녹록치 않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고혈압, 심장 병, 호흡기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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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이기자… ‘봄건강 키워드’

▶‘수분’, 꽃가루ㆍ황사ㆍ미세먼지로부터 피부

Tel. 215-517-6871

보호

Old York Rd. Suite 3-132 봄철은100 공기가 건조해 피부 가려움증을 비롯 Jenk 한 피부병을 많이 유발한다. 특히 노인이나 아

가장 많이 목숨을 잃는 계절이 바로 봄이기 때

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 알레르기나 천

문이다.

식이 있는 환자들은 건조한 공기와 봄철 꽃가루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위한 5가지 건강 키워 드를 알아보자.

때문에 질환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적응하느라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때

특히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면서 우리 호흡기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가 위협을 받고 있다. 호흡기로 들어간 미세먼

영양소 필요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특히 신진대

지는 목을 잠기거나 따갑게 만들어 성대와 기관

걷기는 생활 속에서 가장 손쉽고 안전하게 할

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비타민이 3~5배 빨리

지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 8잔 이상 수

수 있는 운동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

소모된다. 따라서 비타민과 같은 영양소가 부

시로 물을 마시며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으며, 몸에 부담없고 몸 상태에 따라 스스로 조

족하면 영양 불균형으로 졸음과 피곤함에 더욱

염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절할 수 있기 때문에 봄 건강을 위해 매우 적당

시달리게 된다.

▶‘걷기’는 최고의 봄운동…심폐기능ㆍ혈액순 환ㆍ치매예방에도 도움

한 운동이다.

비타민B1이 많은 음식은 보리, 콩, 계란, 시금

Fax.

▶‘휴식’, 양질의 숙면은 우리 뇌를 지키는 최고 의 영양소

걷기는 몸에 활력이 생기면서 몸에 좋은 엔

치, 돼지고기, 깨소금, 붉은 팥, 강낭콩, 땅콩, 잡

큰 일교차와 계절변화는 우리 몸에 스트레스

도르핀과 암페타민이 분비돼 사고력ㆍ집중

곡밥 등이 있고, 비타민 C는 과일, 야채, 냉이, 달

로 작용해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을 초래해 고혈

력ㆍ기억력을 고조시키면서 치매 예방에도 도

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등에 들어있다.

압, 당뇨, 면역력 저하, 만성피로 등 각종 스트레

움을 준다. 걷기운동은 주3회 이상 하루 30분

(여기서 잠깐! 건강증진 봄 요리 팁)=취나물,

스성 질환을 유발한다.

이상 하는 것이 좋고, 평상시보다 보폭을 넓게

돌나물, 참나물, 도라지, 오이, 상추를 썰고 데치

이때 봄철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풀어주는 가

해 시간당 6km이상의 속보로 걸어야 체력증진

고 볶아 보리밥을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

장 좋은 방법은 ‘적당한 휴식’과 ‘양질의 숙면’

이나 심폐기능향상에 도움이 된다. 자세는 허

고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은 봄과 찰떡궁합 음

이다. 숙면은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

리를 곧게 펴고 머리를 세우며 팔을 크게 흔드

식이다. 취나물, 돌나물, 쑥, 봄동 등의 봄나물은

라 낮에 소진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신체와 정신

는 것이 바람직하고, 걸을 때 다리 뒤쪽 근육이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보리를 포함한

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준비 단계이다. 적절한

당기도록 쭉 펴는 것이 효과적이다.

잡곡밥은 비타민B1이 풍부해 밥을 소화ㆍ흡수

양의 휴식과 잠은 신체의 발육과 건강 유지에

▶‘비타민’ 보충은 각종 봄나물로~

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짝꿍 역할을 아주 잘할

꼭 필요하고, 감정을 순화시키고 낮에 보고 들

겨울에 적응돼 있던 몸은 달라진 계절 변화에

수 있다. 계란프라이와 콩가루는 질좋은 단백

은 것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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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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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Lee, Agent

Christine Yun, Agent

Philip Yun, Agent

8037 Old York Road Elkins Park, PA 19027 Bus: 215-635-3600 emily.lee.jw8c@statefarm.com

583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christine.yun.cpb4@statefarm.com

7954 Bustleton Avenue Philadelphia, PA 19152 Bus: 215-722-6900 philip.yun.t2dl@statef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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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가 100배... 생명력 넘치는

을 먹어라

포근한 날씨에 고개를 내민 봄 새싹들이 지천이

이 함유돼 있다. 효소는 생명체 내 화학 반응의 촉

타민 함유량이 20배나 증가한다. 한 연구에 따르

다. 파릇파릇 생기를 머금고 있는 새싹은 일찍부

매가 되는 여러 가지 미생물로부터 생기는 유기

면 숙주나물의 새싹은 발아되는 동안 비타민 B1

터 서양에서 건강식으로 각광받아 왔다. 신선한

화합물이다. 새싹의 효소는 체내 신진대사를 촉

이 285%, 비타민 B2는 515%, 수용성비타민 니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인데다, 완전히 자란

진시키고 신체의 기능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아신은 256%까지 증가했다.

채소에 비해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

➋ 환절기 면역시스템을 증강시킨다= 콩, 견과류,

➎ 필수지방산 섭취가 가능하다= 필수지방산은 체

기 때문이다.

씨앗, 곡물 등에서 막 자라나온 새싹은 질 좋은 단

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새싹 그 자체로는 쌉싸름한 맛이 감돌지만 각종

백질을 지니고 있는데, 영양이 굉장히 풍부하다.

지방산이다. 하지만 보통 우리가 먹는 식단에서

요리에 곁들여지면서 그 풍미와 더불어 무공해

특히 발아 시기에 새싹이 풍부하게 품고 있는 아

는 필수지방산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내

식품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가 흔

미노산 리신(amino acid lysine)은 감기로 인한

필수지방산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히 먹는 콩나물, 숙주나물, 무순, 메밀, 알팔파, 브

염증을 예방하고, 면역시스템을 증강시킨다.

새싹은 발아 시 필수지방산을 풍부하게 갖고 있

로콜리, 적양배추, 유채 등 채소들의 여린 새싹은

➌ 체중감량에도 좋다= 새싹에는 식이섬유소 또

다. 새싹을 먹으면 필수지방산을 섭취하는 좋은

모두 건강한 먹거리가 될 수 있다.

한 풍부하여 체중 감량에도 좋다. 하루 한끼 새싹

방법이 될 수 있다.

새싹은 한 알의 씨앗에서 싹이 트는 시기에 성장

을 섭취하는 새싹다이어트가 나올 정도다. 식이

➏ 몸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준다= 많은 질환들이

을 위해 각종 영양소와 생리 활성물질을 합성하

섬유는 체내 지방과 독소를 없애는데 큰 역할을

몸의 산성화와 관련이 있다.

기 때문에 이 때 영양소 축적량이 가장 많다.

하기도 하지만, 몸의 균형을 무너드리는 나쁜 지

몸이 산성화가 된다는 것은 체내 칼슘농도 등이

방이 혈액으로 재흡수 되기 전에 바르게 배

떨어져 뼈 건강을 악화시키고, 면역시스템을 저

올 봄 새싹 채소를 더 먹어야 할 6가지 이 유를 건강학적인 관점에서 소개

출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한다.

➍ 각종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하시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반면 알칼리성 의 몸은 면역력이 높다는 뜻이다. 알칼리 식품들

➊ 봄철 신진대사 원활히

새싹은 비타민 A, B, C, E 등의

을 많이 섭취하여 몸을 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한다= 새싹에는 생과일 채

저장고다. 곡물, 콩, 견과 등의

야 하는데, 새싹은 알칼리성 미네랄이 풍부하여

소보다 효소가100배 더 많

새싹은 발아한 후 단 며칠 만에 비

대표적인 알칼리식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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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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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세속을 떠나 정(精)을 쌓고 신(神) 을 온전하게 하여 참사람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다. 세 번째로는 성인(聖人) 이 있어서 자연의 질서에 따라 살면서도 세속을 떠 나지 않으려 하며 남들 눈 에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 는다. 성인은 욕망을 적절히 조절할 줄 알아서 노여워하는 마음이 없고 무 유교에서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을 성 인(聖人)이라고 한다.

나쁜 기운 피하고 마음 비우면 無病

리하게 일을 벌려 몸을 수고롭게 하지 않고 지 나친 생각으로 걱정을 만들지 않으며 마음을

공자가 그러하며 맹자가 그러하다고 말한

비우고 스스로 덕을 쌓아 몸이 쇠약해지지 않

다. 유교에서의 성인은 기본적으로 공부를 많

고 정과 신도 흩어지지 않는다. 성인은 100세

이 한 사람이다. 이 공부는 당연히 몸과 마음의

까지는 살 수 있다.

공부이므로 성인은 마음만이 아니라 몸도 건

마지막으로 현인(賢人)이 있다. 현인도 자연

강해야 한다. 이런 분들은 오랜 세월 동안 동서

의 이치를 깨닫고 거기에 따르려 노력하므로

를 막론하고 높은 존경을 받아왔다. 그러나 도

타고난 수명을 늘릴 수는 있지만 성인만큼 오

교로 오면 사정이 달라진다. 도교에서 성인은

래 살지는 못한다. 진인과 지인은 어떻게 보면

순서로 보아 셋째밖에 되지 않는다. 왜 그러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다. 지인은 비록 세속에서

가? 이것은 유교와 도교의 관점 차이에서 생긴

살았지만 결국 세속을 떠났다. 유교는 이런 관

것이다.

점을 이해할 수 없다. 사회를 떠난 사람은 이미

유교와 도교가 갈라지는 가장 핵심적인 원인 은 바로 사회에 대한 관점의 차이이다.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논의할 의미가 없는 것 이다.

유교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회를 벗어나지 않

그러나 반대로 도교에서는 세속의 명예와

으려 한다. 유교에서는 내 몸과 마음을 잘 가꾸

부를 쫓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 아름다운 양

는 것,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 출세하는 것은 결

귀비도 물고기에게는 무서운 괴물에 불과할

국 이러한 것을 통해 그 사회의 구조가 유지되

뿐이다. 도교를 극단으로 밀고 가면 한쪽 끝에

고 발전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도교

는 상대주의와 허무주의, 현실도피가 있을 것

는 유교와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을 닦지만 사

이고 그 반대쪽에는 파괴적인 현실 부정, 그야

회에서의 명예나 부와 같은 것은 별 의미가 없

말로 폭력적인 무정부주의가 있을 것이다.

다. 물론 그렇다고 도교가 사회를 외면하는 것

그래서 아마도 세속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

은 아니다. 다만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는, 출세

은 성인을 이상적인 사람으로 볼 것이다. 그러

만을 노리는 사회를 거부할 뿐이다.

나 도교에서도 성인은 이상적인 사람이다. 다

노자가 말한 것처럼 도교는 사람이 자연의

만 도교는 그것을 넘어서고자 하는 것이다.

질서 속에 살면서 서로를 부러워하거나 시기

초월에의 의지가 도교를 끌고 가는 가장 큰

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려고 한다. 잘못된 사회

힘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상 사회를 추구하는

는 몸만이 아니라 자연까지 망치고 만다. 그런

모든 사람의 꿈일지도 모르겠다. 비록 실현될

사회는 바뀌어야 한다.

수는 없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상을 향

도교에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은 참사

해 끝없이 정진하는 모습, 자연과 사회와 몸이

람, 곧 진인(眞人)이다. 자연의 이치를 모두 깨

하나 되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현실을

달아 몸으로 체득한 사람이다. 진인은 정(精)

만들어 가려는 지난(至難)한 노력을 도교에서

과 기(氣)를 호흡하므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런 노력을 통해 동아시아의 과

했다. 두 번째로는 지인(至仁)이 있다.

학과 문화는 꽃을 피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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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왕이 이름 바꾼 처방

51년 12월7일에도 영조 스스로 장수의 비 결이 건공탕을 복용했기 때문이라고 ‘왕조실 록’은 밝히고 있다. 훗날 정조가 되는 왕세손 도 “삼가 생각건대, 건공탕의 귀중한 약제는 날마다 그 신기로운 효험을 발휘해 성체(聖 體)가 더욱 다시 강녕하여져서 천안(天顔) 이 옛날보다 나으시고 총명이 더욱 새로워지 시니, 이는 진실로 억만 년 동안의 한없이 아 름다운 일입니다. 그리고 건공탕이 참으로 우리 전하에게 효

야사를 보면, 임진왜란 때 선조 임금이 도성 을 버리고 피란을 갈 때의 이야기가 있다.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理中湯 효능 탁월 ‘理中建功湯’ 이라 불러

과가 있음을 더욱 증명할 만합니다. 성상의 하 교 중에 기운이 나아지고 편안히 주무신다고

왜적을 피해 갑자기 떠난 피란길이다 보니

하는 것은 모두 그 탕제를 드신 공효입니다”라

음식이 제대로 공급될 리 없었기에 왕의 수라

고 밝혀 영조에게 매일 건공탕이 제공되고 있

상도 형편없었다고 한다. 이때 한 어부가 ‘묵’

음을 알려 준다.

이라는 생선을 바쳤는데, 배가 너무 고팠던 선

도대체 이다지도 영조의 사랑을 받은 이중

조가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탕은 어떤 처방일까? 본래 이중탕은 배 속을

생선에게 특별히 ‘은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따뜻하게 데워 양기를 북돋워 주는 처방이다.

고 한다.

양기가 부족해지면 분돈과 같이 복부에서 기

그런데 한약 처방 중에서도 이렇게 왕명으

운이 뻗치거나 배탈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

로 이름이 바뀐 처방이 있다. 영조 34년 12월

다. 아마도 영조는 이러한 산증과 곽란을 느꼈

21일 ‘왕조실록’을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던 것 같다. 어쨌든 배 속을 따뜻하게 하는 인

“임금의 환후(患候)가 조금 나았다. 임금이 말

삼, 백출, 건강, 감초 등의 약재로 이뤄진 이중

하기를 ‘이것은 이중탕(理中湯)의 공(功)이

탕을 날마다, 그것도 몇 십년간 복용했다니,

다. 이중탕의 이름을 이중건공탕(理中建功

영조의 체질과 병증에 대해 분명하게 진단을

湯)이라고 하사하겠다’고 했다.” 다시 말해 이

내릴 수 있겠다.

중탕이라는 처방의 효능이 워낙 좋다 보니 왕

더군다나 영조 52년 3월3일 기록에는 ‘계귤

명으로 ‘이중건공탕’이라고 이름을 바꾼 것이

다(桂橘茶)에 부자(附子) 한 돈을 더해 달여

다. 실제 이후의 기록을 보면, 이중탕의 ‘이중’

드렸는데, 또 건공탕에 부자 한 돈을 더해 달여

이라는 두 글자는 사라지고 아예 ‘건공탕’이라

들이라고 명하였다’고 기록돼 있는 것을 볼 수

는 처방명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건공탕이 등

있다.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성질로 분류되는

장하는 주요 기록을 보면, 영조 38년에는 복부

부자까지 복용할 정도이니, 영조의 배 속은 정

(腹部)에 산기(疝氣)가 왕래하는 증세가 있어

말 얼음장이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하루에 건공탕을 네 차례 복용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러한 내용으로 미뤄 볼 때, 이복형인 경종 이 위독했을 때 어의의 반대를 무릅쓰고 인삼

영조 50년 8월15일 기록을 보면, 영조가 갑

을 연거푸 달여서 먹인 것도, 어쩌면 자신의 체

자기 곽란기가 있어서 가래침을 토하는지라,

질만 생각하고 잘못 처방했던 것이 아닌가 하

건공탕을 올리니 곧 멈췄다는 기록이 나온다.

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과연 영조는 경종이 죽

영조의 위장 증상에 소위 건공탕이 즐겨 처방

기를 바랐을까, 아니면 살기를 바랐을까.

됐음을 알 수 있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영조 49 년 12월3일 기록을 보면, 영조 가 스스로 “건공탕은 팔순의 임 금이 이로써 지탱해 나가니 비록 하루라도 없을 수 없다”라고 말 해서 건공탕을 아예 밥처럼 매일 복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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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뉴저지 롱텀케어 파트너쉽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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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보 험

2012년에 Genworth Financial이 작성한 자료에 따

따라 연방 메디케이디 정책이 변경이 되었고 주 건강

르면 뉴저지는 너싱홈과 같은 시설의 이용비용이 연

보험 수정에 대한 승인이 Centers for Medicare and

$70,000, 월 $6,000 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편입

Medicaid Services (CMS) 로 이전된 후 더 이상 다른

니다.

주들이 자체적으로 롱텀케어 파트너쉽을 만들 수 없

반면에 메디케어 커버리지는 미국에서 제일 낮은 주

게 되었습니다.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남부 뉴저지는 지난 5년간 매

뉴저지 롱텀케어 보험 파트너쉽 프로그램은 파트너

년 6%씩 메디케어 커버리지를 낮추고 있습니다.

쉽이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이것은 2008년 2월 12일

뉴저지 롱텀케어 평균 비용

에 CMS가 승인하고 2008년 7월 1일에 실시됐습니다.

뉴저지에서 롱텀케어 policy가 필요한 이유를 이해하

이 프로그램은 뉴저지 Department of Human Servic-

는데 시설이나 서비스의 실제 비용이 얼마인지 알아

es와 Department of Banking and Insurance 에서 관

보는 것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

리 시행하고 있습니다. 뉴저지 주민의 롱텀케어 보험

다음 표는 2013년 뉴저지와 미국 전국의 평균 돌봄 비

은 주정부와 민간 보험회사에 의해 제공됩니다.

용을 보여줍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보험회사의 상품을 선택하 면 나중에 메디케이드 신청할 때 자격요건중하나인 자산을 평가할 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즉 파트너쉽 policy 에서 지급하는 금액에 상당하는 재산은 메디케이드 신청시 계산하는 재산에서 빠지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게 되어 메디케이드 신청을 쉽게 해줍니다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저지 파트너쉽 조건

이 비용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사이트를 참조

1. 가입 롱텀케어 이름에 “파트너쉽” 들어 있어야 합

하면 됩니다.

니다. 2. Policy 첫 페이지에 발행일자가 있어야 하고

뉴저지 롱텀케어 파트너쉽

3. Policy 에 “qualified Long-Term Care Insurance”

2005년 발효된 연방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한 법안에

라는 문구가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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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석회성건염 (Calcific tendinitis of shoulder) (2)

지난주에는 석회성건 염(Calcific tendinitis of shoulder)의 원인 및 증 상에 대해 말씀드렸습 니다. 석회성건염은 오십견 즉 동결견(Frozen shoulder)와는 달리 심한 통

석회성건염 치료방법으로 많은 분들이 수술

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석회성건염의 발

로 석회를 제거해 한다고 알고 계시지만 통계에

생 원인에 따라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어깨에

의하면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6% 정도라고 합니

퇴행이 진행되면서 생기는 퇴행성 석회성건염,

다. 인대나 힘줄에 침착된 석회는 통증을 일으킬

어깨의 무리한 사용에 의해 생기는 반응성 석회

수도 있지만 통증이 없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성건염이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석회성건염 진

즉 석회성건염은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등 보본

단 및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적인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석회성건염은 발병 시기와 진행정도 및 환자 의 몸 상태에 따라 증상 및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일단 카이로프랙틱 치료와 함께 냉/온찜질을 통 해 급성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건강하면 처음에 석회가 만들어지다가 힘

그리고 통증이 감소된 뒤에 관절이 굳은 현상

줄에 저절로 흡수되어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

을 방지하기 위해 재활운동을 통해 어깨를 다스

습니다. 하지만 석회성건염이 심한 경우 석회가

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들어진 이후 수개월에서 수년동안 걸쳐 힘줄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석회성건염은 어깨의

East Norriton PA 19401

에 흡수되지 않고 힘줄 및 인대에 남아있을수 있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나타나거나 어깨를 무리

T 610.270.8888

으며 종종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게 사용하는 등 잘못된 습관을 통해 발병할 수

2949 Swede Rd,

F610.270.8877

석회(Calcification)는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있습니다. 따라서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나 무

뼈와 비슷한 성분입니다. 따라서 X-ray 를 찍어

리한 어깨사용을 가급적이면 삼가하는 것이 좋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보면 인대 및 힘줄부분이 뼈처럼 하얗게 보입니

습니다. 어깨근육 및 인대를 강화시켜주는 운동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다. 즉 엑스레이도로 충분히 석회성건염 여부를

을 꾸준히 하고 틈틈히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는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진단할 수 있습니다.

등의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균관 대학교 졸업

하지만 석회성건염은 회전근개의 손상이나

석회성건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

어깨 주위의 인대 손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따

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

라서 어깨 통증의 정도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위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자 예방 방법

해 MRI를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니다.


170 전 면 광 고

제166호•2015년 4월3일


•면 건광강고 H E A L T H전

제166호•2015년 4월3일

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171

칼 럼

농경문화 , 산업혁명 그리고 충치 약 7000년전 폴란드에서 살았던 사람의 유 골이 박물관에 있습니다. 그는 약 40세였고, 수렵시대의사람으로 서 주요식량은 사냥을 통해서 충당되었습니

▲1894년, 세계최초로 초콜렛 대량생산을 시작 한 허쉬

다. 그의 이름과 목소리는 모릅니다. 그가 왜 죽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의 치아에 붙어있던 치석속의 박테리아가 무엇인지는

원장 박인국

알 수 있습니다. 최근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블루벨 패밀리 치과

다시 어마어마한 변화를 보입니다. 제분,제당산업이 발달하면서 가공된 곡물

(University of Adelaide) 연구팀이 아주 재미

과 당류의 섭취가 급증해 그나마 입 속에 남이

있는 연구 결과를 ‘자연 유전학 저널(Nature

있던 유익한 세균들이 소멸해 갔고 충치균과

Genetics) 2013년 2월 17일자 인터넷판에 발

대때만해도 입안에는 충치균과 잇몸질환 균이

표하였습니다.

거의 없었고 구강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세균이

잇몸질환균등 나쁜 세균들이 구강 생태계의 터줏대감이 되었습니다.

농경문화의 도입과 산업혁명이라는 두가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약 10,000년전 농

연구를 이끈 알렌 쿠퍼 박사는 “끈적한 탄수

역사적 사건으로 사람들의 구강상태는 각종 질

경이 도입되면서, 사람들의 입 속에는 충치균

화물 덩어리들을 당신의 입안의 치아 사이사이

환에 취약한 형태로 변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

(S. mutans)과 잇몸질환균(P. gingivalis)이 대

에 방치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나쁜 세균들을 초

하였습니다 연구팀은 7500년전 신석기인부터

거 증식하였습니다. 인류가 보리,밀,쌀등 탄수

대하여 영구적으로 눌러앉게 하였습니다”라고

현대인에 이르는 34명의 유골에 남아있는 치

화물이 풍부한 무른 곡식을 먹게 되었기 때문입

말했습니다. 산업 혁명 이후 섭취하는 음식물

아의 치석에서 DNA 를 채취하여 분석하였습니

니다. 그로 인하여 수렵시대에는 드물던 충치

의 변화로 인하여 충치균들이 번창하게 되였고

다. 치석은 치아표면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

와 잇몸 질환이 농경생활 이후 일상적인 질병으

결국 치과 의사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게

기가 침등에서 나온 칼슘(Ca),인(P)등 무기질

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되었습니다.

과 섞여 돌처럼 굳어진 것을 말합니다. 이 속에

농경의 시작인 신석기 시대부터 중세를 거치

갇힌 박테리아들은 수천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는 오랜 시간동안 놀랍게도 구강내 세균들의 양

원형 그대로 남아있게 됩니다.

의 균형(좋은 세균과 나쁜세균)은 변화가 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냥을 주로하는 수렵시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9세기 산업 혁명이후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172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제166호•2015년 4월3일

건포도를 많이 먹으면 충치가 생기지 않을까.

경우 100g당 2.2㎎ 정도의 보론이 들어있다.

사실 다디단 건포도를 먹다보면 그런 생각이

건포도의 효능 중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드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체내 콜레스테롤 함량과 관련된 것이다.

건포도는 오히려 충치를 예방해준다.

건포도에는 우리 몸에 나쁜 저밀도(LDL) 콜레

건포도에 들어있는 생리활성 성분인 올레노

스테롤을 제거해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

익산(oleanolic acid)은 잇몸질환 및 충치를

다. 또한 건포도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 역

일으키는 원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활성을

시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는 데 일 조한다. 건포도의 식이섬유

지녔다. 충치 예방뿐만이 아 니다. 건포도의 성분과 효능을

성분은 변비 치료에도

곰곰이 살펴보면 누구나 놀

한몫한다.

라지 않을 수 없다.

이와 함께 건포

먼저 혈액순환 장애로 뼈

도가 혈압 저하 에 좋다는 것은 고혈압

조직이 죽어가는 골괴사증 얘기부 터 해보자. 건포도가 골밀도 함량을 높

필수 미네랄 ‘보론’ 풍부 골밀도 높여 뼈질환 예방 뇌 인지기능 향상 도움도

骨骨~대는술고래… ‘보랏빛칼슘’건포도!

환자들에게는 상식이 됐을 정도로 유

여 골괴사증 등의 뼈질환 예방에 좋다는 것은

명하다. 실제로 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서 확인됐다. 건포도가

3회 이상 건포도를 간식으로 먹으면 다른 간

이처럼 골괴사증에 좋은 것은 보론(Boron)이

식에 비해 혈압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라 불리는 붕소 덕분이다. 신체에 꼭 필요한 필

건포도의 이 같은 효능은 칼륨 성분 때문인데

수 미네랄 보론은 뼈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

칼륨은 체내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 배출을 돕

치는 칼슘과 마그네슘 같은 성분들의 흡수를

는다. 건포도 100g에는 무려 671㎎의 칼륨이

돕는다. 또 비타민D3의 활성화에도 한몫한다.

들어있다.

비타민D3는 칼슘염과 인산염의 흡수를 촉진

건포도는 빈혈 예방에도 좋다. 신체에서 철분

하며 골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

이 모자라게 되면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면역

보론이 뼈 건강에 좋다는 것은 토양에 보론 농

력도 저하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

도의 수준이 높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서

실은 철분이 있어야 적혈구가 만들어질 수 있

상대적으로 관절염 환자의 수가 적다는 한 연

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량이지만 철분은 인체

구에서도 검증된 적이 있다. 실제로 관절염 환

에 꼭 필요한 미네랄이다. 건포도는 눈에 띌 만

자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남미 한 국가

큼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100g당 2.1㎎

의 보론 농도 수준은 세계 최저인 것으로 알려

의 철분이 들어 있는데 철분의 하루 권장량은

져 있다.

성인 기준 10㎎이다.

건포도가 지닌 다양한 효능도 이 보론과 깊은

최근에는 건포도의 항암 효능과 관련된 연구

관계가 있다. 특히 건포도가 뇌 인지기능 향상

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건포도는 항산화 물

에 도움을 주는 것도 바로 이 보론 성분 때문이

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세포의 노화를 막아

다. 보론은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며 기억력도

주는 효능이 뛰어나며, 이 같은 항산화작용이

높여준다.

암 예방에도 일조한다는 것이다. 건포도가 시 력 보호는 물론 시력 상실까지 유발하는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예방에 좋다는 것도 이 같은 항산화 성분들 때문 이다. 물론 치

한편 건포도 섭취로 충치나 비만 등이 걱정

매도 예

된다면 구입할 때 설탕 첨가 여부를 반드시 확

방해준다. 건포도를 학

인해야 한다. 건포도의 달콤한 맛은 설탕을 전

습 능력 증진이 필요한

혀 넣지 않은 자연 상태의 당분이 만들어내는

터, 치매 예방이 필요한 어르

것인데 이 당분은 설탕 등 인공적인 당분에 비

신들에게까지 적극 권하는 것도 이 같은 보론

해 인체 내에서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는다.

의 효능 때문이다.

따라서 건포도는 충치를 유발하지 않을 뿐더

보론의 하루 권장량은 5~6㎎이며, 건포도의

러 비만과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청소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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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호•2015년 4월3일

전활 면정 광보 고 LIFE• 생

181

F O R T U N E • 운 세

쥐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말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48년생 :명예는 물론 실리도 잃게 될 수 있다.

42년생 : 애정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60년생 : 상심으로 인해 건강도 좋지 않다.

54년생 : 금전상 소모가 생길 수 있다.

72년생 :학문과 진리를 터득해 교육문화에 힘쓴다.

66년생 :기존 사회의 틀에 매이는 현실이 싫어진다.

84년생 : 고통 끝에 즐거움이 있다.

78년생 : 친구나 선후배의 횡포로 손해를 입다.

소 : 뱀이 무리를 지은 형상으로 서로 기세만 앞세운다.

양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49년생 : 재력 있는 친구들과 어울린다.

43년생 : 희비가 엇갈리고 착잡할 수 있다.

61년생 :신경이 예민해지고 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

55년생 : 공적인 유대관계가 좋아진다.

73년생 :공동으로 추진하는 일을 하면 좋다.

67년생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 할 수 있다.

85년생 : 고통 끝에 즐거움이 있다.

79년생 : 실리 없이 정서활동하기 좋은 날이다.

호랑이 : 꽃을 꺾어서 내 것이 됐지만 좋은지 나쁜지 모른다.

원숭이: 타오르는 불꽃을 물로 끄는 형상이다.

50년생 :애정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44년생 : 경쟁자의 도전이 심하다.

62년생 : 등불에 기름이 보충되는 모습이다.

56년생 : 각종 인허가 등의 일이 생길 수 있다.

74년생 : 일시적 자존심, 때문에 명예나 권익에 손해 볼 수 있다.

68년생 :가족 간 갈등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86년생 : 현금이 문서로 대치될 수 있다.

80년생 : 돈으로 인해 명예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토끼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하다.

닭 : 운전수가 있는 고급 차를 타는 형상이다.

51년생 : 시름시름 컨디션이 좋지않다.

45년생 : 횡재로 생활이 안정되는 모습이다.

63년생 : 타인의 도움으로 부담을 던다.

57년생 : 공식적 모임이 생길 수 있다.

75년생 : 과도한 욕심은 오히려 화가 된다.

69년생 : 아는 사람이 나의 소중한 것 빼앗으려 한다.

87년생 : 공적이거나 정확성을 요구하는 일은 오늘 해라.

81년생 : 착각 착오로 일을 그르치기 쉽다.

용 : 큰 산을 벗 삼는 형상이다.

개 :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이 모여 있는 형상이다.

52년생 : 불손한 행동이 개선될 수 있다.

46년생 : 양심과 욕심이 충돌한다.

64년생 : 가정적으로 불화가 생길 수 있다.

58년생 : 문제의 발단은 본인의 말과 행동이다.

76년생 :가족 내 불화가 염려된다.

70년생 : 돈 나가고 손해 본다.

88년생 :교통사고나 얼굴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82년생 :가족이 화목해 질 수 있다.

뱀 : 목표를 위해 일을 준비하고 계획한다.

돼지 : 좋은 소식이 기대된다.

41년생 : 어려움을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

47년생 : 가정적으로 안정된 날이다.

53년생: 문서상 배신을 당할 수 있다.

59년생 : 친구들과 어울려 논다.

65년생 : 올바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71년생 :음식조심 해야 한다. 채하기 쉽다.

77년생 :재물에 대한 욕심이 강하게 생긴다.

83년생 : 다소나마 고통에 벗어날 수 있다.


AUTO

182 전 면 광 고

제166호•2015년 4월3일

유럽감성 가득한 아메리칸 중형세단 ‘올뉴 200C’ ZF 9단 자동변속기·2.4리터 가솔린 엔진 사람들은 미국 자동차라고 하면 큰 크기, 높

발해 다운사이징 열풍을 주도했다. 독일의 다

쏘나타' 등과 경쟁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은 배기량, 낮은 연비, 투박한 디자인 등을 떠올

임러와 헤어진 후 침체기를 겪었던 크라이슬러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 까지 경쟁 차종으

린다. 과거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

는 이탈리아 피아트에 인수되면서 체질개선을

로 삼고 있다. 독일 동급 차량 중에서는 폭스바

러 등 미국 '빅3' 자동차 대부분이 그랬기 때문

거쳤다. 300C라는 미국차인듯 유럽차같은 대

겐 '파사트'가 유일하다.

이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와 고유가 시대

형세단을 개발했다. 그리고 북미시장에서 경

200C는 이탈리아 명차(名車) '알파 로메오'

가 겹치면서 미국차 업체들은 위기를 맞았고,

쟁이 가장 심한 미드사이즈(중형) 세단 부문에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크라이슬러의 첫번

살아남기 위해 변했다.

200C를 내놓았다.

째 중형세단이다. 레이저 용접 루프 등이 포함

GM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디젤 라인

200C는 현재 북미시장에서 토요타 '캠리', 닛

업을 강화했고, 포드는 에코부스트 엔진을 개

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포드 '퓨전', 현대차 '

된 새로운 차체 구조는 비틀림 강성을 향상시켜 유럽차 같은 미국차 184페이지에 계속...


제166호•2015년 4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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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전자 면동 광차 고•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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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페이지에 이어서... 로 탄생했다.

재된 멀티에어 타이거샤크 엔진

이탈리아 감성이 들어가면서 외관 디자

은 직렬 4기통 2.4리터 엔진이다.

인도 곱상하게 변했다. 곡선이 많이 포함된

이는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24.2kg.m 등의 힘을 낸다. 변속기는

200C의 외관은 적당히 미래지향적이면서 여

동급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기어

성스러움이 묻어난다.

비가 촘촘하면 연비가 높아지는데, 200C의 경

특히 전면부의 경우 그릴과 헤드램프를 통합

조작부분)에는 8.4인치 LCD 터치스크린과

해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유선형의 차체는

공조장치만 자리잡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조작

항력계수 0.266의 높은 공기역학성까지 갖춰

이나 공조장치 조작은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할

시내도로에서 저속으로 달릴 때는 기어가 6

주행성능에도 도움을 준다. 헤드램프는 HID 헤

수 있다. 아쉬운 점은 내비게이션 화질이 좋지

단 이상으로 잘 올라가지 않았다. 낮은 기어비

드램프를 적용했고, 주행주행등(DRL)과 테일

않다는 것. 경쟁 차종의 경우 HD 수준의 화질을

에서도 충분한 힘을 내면서 달릴 수 있었기 때

램프에는 LED 램프가 적용됐다. 덕분에 세련된

제공하고 있다.

문이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을 지날 때 시속

우 10.5km/l로 보통수준에 불과했다.

도심형 차량으로서의 매력이 강화됐다. 옆모습

200C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기어레버가

80km까지 속도를 올리자 기어가 7단으로 올라

은 쿠페형 세단에 가깝다. 뒷모습은 붉은색 테

없다는 점이다. 대신 전자직 로터리 이-시프트

갔다. 200C에 장착된 ZF의 9단 자동변속기는

일램프와 날개모양의 크라이슬러 로고가 깔끔

다이얼이 장착됐다. 이는 센터콘솔 디자인을

지프의 중형 SUV '체로키'에 적용되면서 성능

하게 자리잡고 있다.

단순화시키면서 공간활용성까지 높였다. 영국

이 입증된 바 있다. 200C는 빠르고 부드러운 변

200C의 크기는 전장 4885mm, 전폭

의 고급 브랜드인 재규어도 200C처럼 다이얼

속 덕분에 승차감은 상위등급의 차량에 맞먹는

4870mm, 전고 1490mm 등으로, 현대차 쏘나

방식의 기어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200C는

수준을 제공했다.

타(4855×1865×1475mm)와 거의 같다. 반면

센터콘솔이 넓어진 만큼 넓은 수납공간을 제공

200C는 미국차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사

휠베이스는 2743mm로 쏘나타(2805mm)보

한다. 특히 '패스스루(Pass-Through)' 수납 공

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줄 수 있는 차량이다.

다 짧은 편이다. 휠베이스가 짧다보니 실내공

간은 아이패드,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

실내·외 디자인과 차량 세팅까지 유럽의 것

간이 경쟁모델보다 좁은 편이다. 그렇지만 패

라, 노트북PC 등을 수납할 수 있을만큼 넓다. 또

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밀리 세단으로서 활용하기에 부족하지 않는 크

AUX 단자와 범용직렬버스(USB) 단자도 마련

3780만원으로 경쟁차종들과 비슷한 가격대다.

기다.

돼 인포테인먼트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좀더 저렴하게 200C의 주행감각을 즐기고 싶

실내로 들어서면 차급 대비 호사스러운 인테 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우선 센터페시아(중앙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걸어보면 가솔린 엔 진 치고 우렁찬 소리가 들려온다. 200C에 탑

다면 3180만원의 200 리미티드 모델을 선택해 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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