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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소매업체 현금매상 추정해 추징금 부과 현금매출 일정비율 넘지않으면 감사 가능성높아 - 세탁소를 경영하는 K씨는 세금보고
를 받았다. 그 이유는 카드 매출에 비해 신
서 작성 과정에서 회계사로부터 평소보
고된 현금 매출이 너무 적기 때문에 IRS가
다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근
추정하는 누락 현금 매출분에 대한 세금
심에 빠졌다. 늘어난 카드매출때문에 세
을 추가로 납부하라는 것. 이를 반박할 만
금이 늘어난데다 카드 매출과 비례하는
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는 H씨로서는 추
현금매출을 더해야한다는 것이 그 이유
징금을 낼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다. 불경기를 겪는 요즘 과거에 비해 실제
개인 세금 신고 마감일을 채 1주일도 남
수입은 줄어들었는데도 세금은 오히려
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 현금 매출 비
올라가니 한숨만 늘었다.
율이 높았던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세금
- 그로서리를 운영하고 있는 H씨는 지 난 해 IRS로부터 세금을 더 내라는 청구서
신고 규모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이들 소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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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업체들이 불경기
게는 7대3 정도의 비율로 계산해 이보다 모
를 맞으면서 실제 매출은 하락세를 면치 못
자라게 신고할 경우 추징금 납부서를 보내
하고 있지만 카드 매출은 상대적으로 비율
기도 한다는 것. 신고 소득 규모에 비해 상
이 높아지면서 매출을 축소시켜 세금보고
대적으로 지출이 큰 경우가 많은 한인들로
할 수 있는 여유가 상대적으로 적어졌다.
서는 IRS의 추징금 부과에 대응하기가 쉽
하지만 세무당국은 최근 소매업체의 연간
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신용카드 매출과 현금 매출을 비교해 현금
이외에도 올해부터 적용되는 오바마케
매출이 현저히 적을 경우 이에 대한 서신 감
어와 관련된 추가 신고절차에도 적잖은 파
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이 일고 있다. 오바마케어의 핵심은 재
소매업체의 연간 신용카드 매출을 확
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보험료 일
인할 수 있는 1099-K가 지난 해부터 세
부를 정부가 보조해 주는 것이다. 연방빈곤
무감사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H씨와
선 기준 100%~400% 이내인 사람들의 의
같이 신용카드 매출 비율이 현금 매출비
료 보험료 일부를 정부가 보조해준다. 2인
율보다 상당히 높다는 이유로 서신감사
기준 연방빈곤선은 2015년 4월 신고분 기
(correspondence audit)의 대상이 되는 한
준으로 1만5510달러다. 이에 400%인 6만
인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40달러 이내의 가정까지는 정부보조금
한인 회계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혜택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소매 업체들의 카드매출 현황을 알 수 있는
문제는 이 정부 보조금에서 발생한다. 오
1099-K가 세무감사를 결정짓는 주요 선결
바마케어 가입 당시에는 최종 소득이 확정
지표(key trigger)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
된 상황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예상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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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합새벽예배 성료 각 지역 교협 주관 거점 교회서 동시실시
▲필라델피아 제일장로교회 성가대가 부활절 새벽예배에 찬양 을 드리고 있다
2015년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가 지난 5일(일) 오전 6시 필라 인근 지역 5개 교회와 남부 뉴저지 3개 교회에서 일제 히 열렸다. 올해 부활절 예배는 필라델피아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 해근목사) 주관으로 필라제일장로교회(첼튼햄), 몽고메
IRS는 2012년 1월부터 카드프로세싱 업
보고해 정부 지원금 혜택을 받는다는 것인
체와 페이팔 등 제 3자 네트워크 거래 업체
데 고의이건 실수이건 보고된 소득과 실소
벤살렘연합감리교회(벅스카운티), 임마누엘교회(어퍼다
에 1099-K를 이용, 신용카드로 대금을 받
득 간에는 차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 때
비), 임마누엘교회(어더다비) 등에서 예배를 개최했다.
는 소매업체의 카드 매출 기록을 IRS에 직
실소득이 보고치 보다 높아 지원금을 더 받
또 남부 뉴저지 교회협의회(회장 전동진목사)도 체리힐열
접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
았다면 차액을 반납해야 한다. 하지만 국세
방교회(체리힐), 여호수아장로교회(트렌튼), 남부뉴저지
자들은 IRS 측이 사업주가 신고한 매출과
청은 시행 첫해인 만큼 보조금 관련 벌금은
1099-K에 기록된 매출을 비교 및 대조해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조금의 차액
서 일치하지 않거나 카드 매출 비율이 현금
은 반납해야 하나 소득 축소에 대한 벌금은
같은 시각 델라웨어한인연합감리교회(송종남목사 시무)
매출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세무감사
부과하지 않겠다는 것.
에서 연합 예배를 열었으며 중앙펜실베니아지역은 제일한
를 펼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신용카 드와 현금 매출의 비율을 많게는 6대4, 적
리교회(랜스데일/블루벨), 안디옥교회(호샴/콘쇼호켄),
연합감리교회(아틀랜틱시티)에서 부활절 연합 예배를 각 각 진행했다. 이외에도 델라웨어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상호목사)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세금보고에 빈곤
인장로교회(김현국목사 시무)에서 부활절 예배를 열었다.
층도, 부유층도 아닌 대다수 한인들의 한숨
필라교협에는 현재 60여개의 지역교회가 회원교회로 가입
은 늘어만 가고 있다.
되어있으며 남부뉴저지교협도 17개 교회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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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독도 방문단 모집 영남향우회 주축…100명이상 예상
전립선암 검사 받으세요 아인슈타인병원, 모스재활원
미 동부지역 영남향우회가 대규모 독도
무료 건강프로그램 가동
방문단을 결성한다. 필라영남향우회(회장 손태수)는 지난
아인슈타인병원/모스재활원이 지역 한인
5일(일) 서라벌 식당에서 뉴욕 영남향우
들을 위해무료 전립선암 예방 교육과 검진을
회 대표와 경상북도 뉴욕 사무소장 등과
실시한다.
회동을 갖고 총인원 100명에서 150명에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부터 아인슈
이르는 한인 독도 방문단을 모집키로 결
타인 병원 측이 한인 사회에 제공해 오고 있는
정했다. 이번 방문단 모집에는 매릴랜드 와 워싱턴DC 지역의 영남향우회도 함께 한다. 필라영남향우회 손태수 회장은 “미주
▲ 5일 서라벌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필라영남향 우회 손태수회장(앞줄 가운데)과 뉴욕영남향우회 김석 주회장(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경북뉴욕사무소 서장환 소장(뒷줄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각종 무료 검사와 무료 건강 세미나의 일환으 로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실시된다. 오는 29일(수)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동 안 엘킨스파크에 있는 아인슈타인병원/모스
한인들이 독도를 많이 방문하는 것이 우
께 즐길 예정이다. 이외 별도 옵션으로 건강검
재활원 컨프런스 룸에서 실시되는 무료 검사
리 독도를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진(약 235달러)과 골프투어를 추진하기 위해
는 전립선암 전문의인 서지 긴즈버그(Serge
“독도를 차지하기 위해 온갖 도발을 서슴치 않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Ginzburg) 박사가 맡았다. 진즈버그박사는
는 일본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도 모든 한인이
서장환 경상북도 뉴욕사무소장은 "독도를
이날 ‘전립선 암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강
바로 알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 해
연을 펼치게 되며 강연 후 질의응답과 검사를
오는 6월 1일 출발할 예정인 이번 독도 방문
외 동포들의 단체 독도방문은 처음이기 때문
진행한다.
단은 독도 명예 시민권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
에 경상북도에서도 큰 기대를 갖고 준비를 하
참가대상은 제한이 없으나 무료 검진을 받
경상북도청과 울릉 군청을 각각 방문해 도지
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도는 지난해 개도 700
기 위해서는 아인슈타인병원의 한인직통전
사와 군수를 면담하고 이들이 마련하는 환영
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화(215-663-6114)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만찬에 초대된다. 또 희망자에 한해 독도 2개 의 섬 중 하나인 서도 최정상 경비 망루까지 방 문할 수 있다. 만약 방문단이 100명이 넘을 경 우 독도 선착장에서 환영음악회도 마련된다. 6박 7일로 진행되는 독도 방문은 독도는 물 론, 울릉도와 경주, 포항, 영덕, 대구, 안동하회 마을 등도 둘러보고 백암온천의 온천욕도 함
필라영남향우회는 약 20명에서 30명 정도의 방문단을 결성할 계획이다.
한다. 접수기간은 10일(금)부터 27일(월)까 지. 아인슈타인 병원측은 이외에도 지역 한인
독도방문단은 영남향우회원뿐만 아니라 참
들을 위한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매달 실시할
가를 원하는 일반인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유방암 검사와 전립
며 비용은 개인 부담으로 왕복항공료 외에 일
선암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했으며 건강
인당 990달러를 내야 한다.
박람회와 무료 독감예방 접종 등도 실시한 바
문의 215-549-1948
있다. 문의 215-663-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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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호•2015년 4월10일 제165호•2015년3월27일
한국전기념 평화공원 건립 가시화 추진위 공식 발족…이르면 내년 1월 착공가능 한인 주거 밀집지역인 몽고메리빌에 세워질 예정인 ‘한미동맹평화의 공원’(본보 2월 27일 자 보도) 건립 추진위원회가 공식 결성됐다. 이광수 전 필라한인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한 추진위 관계자들은 지난 7일(화) 블루벨에 있는 아리수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공 원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건립추진위원회는 한인측 위원과 미국측 위 원들로 구성됐으며 한인 측은 이광수 위원장을 필두로 김영이 전 평통 간사, 사업가 이영재씨, 김성운, 유케라, 정우현, 김만기, 한고광씨 등이 공동 부위원장을 맡았다. 아울러 양봉필 한중미
▲ 몽고메리빌지역에 세워질 ‘한국전기념 한미동맹 평화의 공원’ 건립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왼쪽 세번째가 한국측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광수 전 필라한인회장.
양봉필 사무총장은 “공원 건립이 완공되면 미
의원 등의 도움을 받아 몽고메리타운십 메모리
주류사회가 한인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얼 그로브 파크에 27에이커에 달하는 부지를
미국 측 인사로는 케이트 하퍼 의원이 공동위
될 것”이라며 “건립 후에는 공원의 소유권은 한
공원 건립부지로 확보함으로써 시작됐다.
원장에, 토드 스테판, 톰 머트 의원 등이 부위원
인 커뮤니티가 갖되 관리는 타운십에서 담당하
장에 이름을 올렸다.
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이 건립추진위에서도 사무총장을 맡게 됐다.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이 공원은 건립 후 다양한 문화행사와 6.25 관련 행사, 음
이광수 공동위원장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추진위 측은 26에어커에 달하는 공원 건립에
악회, 전시회 등을 열도록 할 계획이다. 타운십
점점 고령화되고 있어 한국전 기념 공원 건립이
약 9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
측도 메모리얼 행사개최 장소 확보 등을 이유로
어느때 보다 시급하다”며 “지난 3년여 동안 주
으며 후원금을 기탁한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공
공원 건립을 크게 반기고 있다.
하원의원을 비롯해 미 측 관계자와 타운십 당국
원 바닥에 들어가는 벽돌이나 비석 등에 이름을
현재 미국내에는 한국전 관련 기념비가 139
자와 함께 조닝과 건립계획 등을 착실히 진행해
새겨 넣거나 벤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다양한
개소에 세워져 있으며 펜주에는 6개의 기념비
왔다”고 말했다.
혜택을 줄 예정이다.
가 세워져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한국전 기
우선 평화공원 건립추진위원회는 지역 한인
이번 평화의 공원 건립은 지난 해 7월 한중미
사회는 물론 각계 각층을 상대로 공원 건립에
지도자협의회 양봉필 사무총장이 펜주 하원 케
필요한 기금 마련에 들어간다.
이트 하퍼의원과 타드 스티븐슨, 토마스 머트
념 공원이 조성된 곳은 아직 없어 이번 평화공 원 건립이 성사될 경우 그 의미가 크다. 문의 215-661-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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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노래실력 겨룬다 한국학교 협의회, 동요대회 개최
지역노인위한 무료치료 선행 김카이로프랙틱, 매달 꾸준한 봉사 지난 해 11월부터 지역 한인노인들을 위한 무료치료 행 사를 시작했던 김카이로프랙틱(원장 김상혁)이 이달부 터 시작되는 새로운 무료 치료 일정을 발표했다. 먼저 이번 주말인 11일(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블 루벨 오피스와 엘킨스파크 오피스에서 각각 12명의 노 인들에게 무료로 치료를 해 준다. 이어 5월 9일(토)과 6월 13일(토)에도 같은 시간대에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료 행사를 실시한다. 김 카이로프랙틱은 올들어 1월 10일에 이어 2월 14일과 3 월 14일 등 총 세차례에 걸쳐 블루벨 오피스와 엘킨스파
오는 5월 2일(토) 열리는 제24회 동요부르 기 대회 지정곡과 자세한 일정이 공개됐다.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설 인숙) 주최로 영생한국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별상 부문에서도 다수의 수상자가 나올 수 있
크에서 지역 한인 노인들을 무료로 치료한 바 있다. 무료
다. 참가 대상은 펜주와 남부 뉴저지, 델라웨
로 치료를 받기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김카이
어지역의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학생으로 유
로프랙틱 측은 향후 연령과 상관없이 형편이 어려운 지
치원(5세)에서 10학년까지의 학생이다.
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치료 행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
대회에는 독창곡으로 ‘나의 희망’과 ‘오솔길’
지난 대회 대상 수상자는 참가를 할 수 없으
다. 김상혁 원장은 “무료로 치료받기가 미안해서 오지
이 지정곡으로 정해졌다. 또 중창 지정곡으로
나 독창이나 중창 등 출전 부분을 바꿀 경우
못한다는 분들이 간혹 있다”며 “부담감을 가지지 말고
는 ‘네잎 클로버’와 ‘이렇게 살아가래요’가 각
참가가 가능하다. 독창 부문은 한국에서 1년
편안하게 오셔서 치료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각 지정됐다.
이상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만 출전할 수
예약문의 610-313-3186(블루벨)
이외에도 부모 중 한 사람이 한국인이 아닌
있으며 중창에는 이런 학생이 참가자의 반을
학생에 한해 부를 수 있는 추가 지정곡으로는
넘으면 참가할 수 없다. 중창 인원은 8명 이내
독창에 ‘파란마음 하얀마음’이, 중창곡에 ‘숲
로 제한되며 학교당 두 팀을 초과할 수 없다.
속으로 걸어요’가 추가로 정해졌다. 자유곡은
참가비는 독창 1인당 30달러, 중창은 팀당
창작동요를 포함해 한국동요 중 한 곡을 선택
60달러. 심사기준은 가창력에 70%, 표현력에
하면 된다. 지정곡의 경우 조바꿈이나 편곡은
20%, 무대매너에 10%의 비중을 둔다.
금지된다. 대회 대상에는 독창 100달러, 중창
신청서는 오는 18일까지 협의회 홍보담당
200달러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금상, 은상, 동
자에게 이메일(fiaceedu@naver.com)로 제
상, 장려상 등 총 1080달러의 상금이 걸려있
출해야 한다. 반주용 악보와 기타 상세한 내용
다. 또 대상 수상자에게는 뉴욕 총영사로부터
은 협의회 웹사이트(www.naksmac.org)를
표창장을 받게 된다. 이외에도 상금이 없는 특
참고하면 된다. 문의 267-972-9217
215-782-1236(엘킨스 파크)
▲김카이로프랙틱이 블루벨 오피스와 엘킨스파크 오 피스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노인들을 무료로 치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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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오학생 방지법 주정부 권한강화 정치권, 표준시험 기준 자율성강화 방침 3~8학년을 대상으로 표준시험을 의무화하 고 있는 연방 낙오학생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NCLB)이 주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될 전망이다. 8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연방상원 교
학업성취도가 계속 저조하면 해고될 수 있어 학 생들의 시험 성적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NCLB를 대체하는 새 법안은 연방정부의 권 한을 축소하고 주정부와 지역 학군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육위원장인 공화당 라마 알렉산더 의원과 민
3~8학년과 고교생 대상 표준시험 의무 시행
주당 패티 머레이 의원 등 양당 지도부는 NCLB
은 유지하지만 성적 개선 방안 등 교육 정책에
를 대체하는 새 법안을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대해서는 연방정부가 아닌 주정부와 학군이 결
NCLB는 낙오 학생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로 지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션윈예술단 필라온다 5월 8일, 메리암 극장서 막올려 세계적인 중국 무용단으로 꼽히는 션윈(Shen Yun) 예술단의 필라 공연이 내달 8일(금) 오후 7시부터 다운타운에 있는 메리암 극장(250 S. Broad St. Philadelphia)에서 열린다. 중국 전통 문화 공연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은 뉴욕에 기반을 둔 비영리 예술단체로 2007년부터 매년 평균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300여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 다. 이들은 매년 완전히 새로운 공연을 제작해 전
난 2002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민주.공
NCLB에서는 연방정부의 기준에 충족하지 못
화 양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발효됐다.
할 경우 제재를 받게 되지만 새 법안은 그 기준
이 법은 3~8학년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어
과 성적 향상 방안을 주정부가 자율적으로 정
런던 '로얄 페스티벌 홀', 파리 '팔레 데 콩그레'에
와 수학 과목 표준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인
할 수 있도록 해 연방정부의 영향력이 축소되는
거의 매 시즌 작품을 올릴 만큼, 세계 공연계의 새
종.소득.장애.영어미숙자별 등으로 분류해 보
것. 또 교사평가에서 표준시험 성적 반영 여부
로운 트렌드로 각광 받고 있다.
고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도 주정부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5월 8일 오후 7시 30분 개막 공연에 이어
세계를 순회하며 세계 톱클래스 공연만이 오를 수 있는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DC '케네디센터',
시험 결과에 따라 학생들의 성적이 저조하면
새 법안이 의회에서 최종 통과되면 표준시험
해당 학교는 연방정부의 지원 예산이 삭감되는
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주정부와 일선 학교의
(토)에는 오후 2시에 각각 펼쳐진다.
등 제재를 받게 된다. 또 교사들 역시 학생들의
자율권이 강화될 전망이다.
문의 888-988-0556/ 215-588-9574
인터넷복음방송 개국4주년 25일, 첼튼햄교회서 후원음악회 개최
9일(토)에는 오후 2시와 7시 30분 두차례, 10일
로 메조 소프라노 김민수씨와
한편 필라인터넷복음방송(goodnewsusa.
소프라노 심회진, 소프라노 양
org)은 16일(목) 오후 7시 고바우 지하연회장
경신, 테너 조상범, 바리톤 하태
에서 개국 4주년 감사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규씨 등 필라지역에서 활동하
지난 2011년 개국한 인터넷복음방송은 ‘인터
올해로 개국 4주년을 맞은 필라인터넷복음
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바이올리니
넷복음교회’와 ‘세미나’, ‘윤철환 목사의 간추린
방송(대표 김종환목사)을 후원하기 위한 음악
스트 강현승씨와 피아니스트 최혜경씨 등이 반
성경교리’, ‘노준구 장로의 성경이해’, ‘안창기
회가 오는 25일(토) 오후 7시부터 첼튼햄장로
주를 맡아 활약한다. 또 이날 바리톤 하태규씨
목사의 말씀잔치’, ‘김주현 목사의 영혼구원’ 등
교회(최정권 목사시무)에서 열린다.
가 지휘하는 필라남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음
다양한 코너를 운영중이다.
이번 음악회에는 바리톤 주염돈씨를 주축으
악회의 열기를 더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215-307-7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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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내셔널하우스 갈라코리아 주요행사
◈ 한인을 위한 4월 펜주 하원의원 서비스의 날
일시 : 4월 10일 (토)부터 11일 (일) 오전 10시부터
(봉사내용) 65세 이상 무료승차권, 과다한전기요
6시까지 : 'K-POP 컬쳐 컨벤션'
금, 장애인 플래카드, 무료공증, 개인보험분쟁 등
4월 19일 (일) 오후 2시 : 엘리나 문 박 패밀리 콘서트
• Kate Harper 의원
4월 22일 (수) 오후 5시 30분 : 한국미술전시회
일시 : 4월 14일(화) , 4월 28일(화) 오전 10-12
(구수임, 권남숙) 문의 : 215-387-5125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APR 10- 16
장소 :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19422THT 문의 : 267-577-0503(민소미)
비
Fri•10
◈ 김카이로프랙틱 한인 사회 무료 봉사활동 일시 : 4월 11일 (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 2015년 4월 필라 흥사단 월례회 및 강연회
장소 : 김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파크
강연주제: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문의 : 610-313-3186(블루벨), 215-782-1236(엘킨스파크)
일 시 : 2015년 4월 19일 (일요일) 오후 6시
동포를 위한 무료 눈검사 실시
장 소 : 제자교회 ( 80 Cedar Grove Road
일시 : 4월 11일 (토)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Sun•12
◈ 필라델피아 해군 동지회 월례 모임
Mon•13
장소: 5가 가나안 분식
일시: 4월 12일(일요일) 오전 8시 출발 산행지: Tammany Mt. & Sun Fish Pond
◈ 쥬빌리 실버스쿨 봄학기 개강 수강생 모집
출발지: 첼튼햄 하이스쿨
일시: 3월 9일-5월 15일
500 Rices Mill Rd. Wyncote PA 19095 문의: 267-374-6126 / www.pkhc.net
문의: 215-572-1234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보조 간호사 (CNA) 모집
일시: 4월 12일(일) 오전 8시
교욱기간:2015년 5월 5일부터6월17일까지
227 Meetinghouse Rd. Horsham, PA 19044 문의: 215-820-2581
66° 최저 43°
최고
화, 수, 목 오후 5-9:30pm 장소: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문의:제니 215-572-1234 ext:10
74° 최저 52° 최고
맑음
Tue•14
장소: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 2015년 춘계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 장소: Keith Valley Middle School
맑음
맑음
일시: 4월28일 (화) 오후7시
◈ 필라산악회 산행안내
62° 최저 40° 최고
Conshohocken, PA, 19428)
장소 : 뉴저지 체리힐 제일감리교회 커뮤니티센터 문의 : 609-234-0414
Sat•11
- UNESCO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의미
◈ 남부뉴저지 한인라이온스 클럽
75° 최저 49° 최고
맑음
- 판소리란 무엇인가?
강연자: 최진형 교수 (덕성여자대학교 국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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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최저 51° 최고
맑음
Wed•15
70° 최저 53° 최고
비
Thu•16
65° 최저 50°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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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평균 합격률 8.70% ‘역대 최저’ 2015년 가을학기 대학 입시가 주요 대학들의 합격자 발표가 종료되면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정보조를 받게되며 평균적으로 학부모들은 1 만2,000달러의 학비를 연간 지불하게 된다.
올 가을학기 아이비리그 스쿨 8개 중 가장 많 은 4만1,907명이 코넬에 지원, 아이비 중 가장
각 대학별 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하버드가 지원
■ 예일
인기 있는 대학임이 입증됐다. 합격률 14.9%로
자의 5.33%만 합격해 가장 들어가기 어려웠고,
예일대는 올해 3만237명의 지원자 가운데
6,234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가을학기 합격률
합격률 기준 컬럼비아(6.1%), 예일(6.49%), 프
1,963명이 합격, 6.49%의 합격률을 기록, 지난
린스턴(6.99%), 브라운(8.49%), 유펜(9.9%),
해 6.26%에 비해 0.23%포인트 상승 했다.
은 14%였다. ■ 브라운
다트머스(10.3%), 코넬(14.9%) 순으로 나타
■ 프린스턴
났다.
프린스턴대는 2만7,290명이 지원한 가운데
들어 가장 낮은 8.49%를 기록했으며 전년도의
1,908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6.99%를 기록해
8.6%에 비해 합격률이 0.11%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아이비리그 8개교에는 총 26만1,159명 의 지원자 가운데 8.70%인 2만2,720명이 합격
지난해보다 0.29%포인트 하락했다.
함으로써 합격률이 지난해에 비해 0.23%포인
■ 컬럼비아
트 낮아져 아이비리그 들어가기가 더 힘들어진
컬럼비아의 입학 문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좁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명문대학들의 올 가을학기 합격자 현황
아지고 있다. 올 가을 모두 3만6,250명이 입학원서를 제출
브라운의 경우 올 가을학기 합격률이 최근
■ 다트머스
다트머스의 올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률도 8.70%로 지난해의 8.93%에 비해 0.23%포인트 낮아졌다. ■ 스탠포드
을 분석한다.
했고 역대최저인 6.1%(2,228명)가 합격통보
올해는 ‘서부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스탠포
■ 하버드
를 받았다. 2014년 가을학기 합격률은 6.94%
드 대학이 하버드를 제치고 명문사립대 중 가장
올 가을학기 하버드에는 사상 최대인 3만
였다.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올 학기 총 4만2,487명
7,307명이 지원, 1,990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
■ 유펜
았다. 합격률은 역대 최저인 5.33%를 기록했
유펜의 2015년 가을학기 합격률은 9.9%를
다. 2014년 가을학기의 합격률인 5.9%보다도
기록, 지난해와 똑같은 수준을 보였다. 지원자
세계 최고수준의 공대로 알려진 MIT에는 모
0.57%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수도 역대 최대인 3만7,267명으로 이중 3,697
두 1만8,306명이 지원, 8.0%(1,467명)이 합격
명이 입학 문을 뚫었다.
했다. 지난해의 합격률 7.7%에 비해 0.3% 포인
하버드측은 3,200명의 지원자가 고교수석졸 업 학생이라고 밝혔다. 절반 정도의 학생이 재
■ 코넬
이 지원, 5%에 불과한 2,144명이 합격했다. ■ MIT
트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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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간판에 집착 말고 실속을 택하라 A-·B+ 학생들 입시전략…학비보조·졸업 후 취업 고려 ‘알짜’ 찾아라 해를 거듭할수록 대학입시가 더욱 치열해지
부가 이에 해당된다. 이들 대학들은 합격률도
을 듣기 시작한 10학년 이후부터 높은 학업 수
고 있는 가운데 아이비리그, 스탠포드, MIT 등
높고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
준을 감당하지 못해 성적이 떨어진 학생도 있을
소위 명문대 합격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
며 타주 출신 학생 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것이고 어떤 이유에서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을
기’보다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것이다.
알짜배기 중의 알짜배기들만 이들 명문대학
스펙이 아이비리그급 대학에 합격하기에는
이 흡수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꼭 이들
다소 부족한 학생들에게 무시하지 못할 액수의
올 가을학기 명문대 입시경쟁은 상상을 초월
대학을 들어갔다고 해서 인생의 성공이 보장되
장학금을 제시하는 공립대학도 계속 늘어나는
할 정도로 치열했다. 거의 모든 최상위급 사립
는 것도 아니고 대학생활을 무사히 마쳐서 좋은
추세다. 학자금에 대한 부담이 신경이 쓰인다
대들의 합격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최고
결과를 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입학을 해서도
면 과감하게 전액 장학금을 제시하는 타주의 공
의 스펙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 문턱에서 줄줄이
치열한 경쟁으로 말미암아 대학재학 중에 중퇴
립대학도 검토해볼 만하다.
고배를 마셨다.
■ 선배의 경험담을 활용한다
를 할 수도 있고 설혹 대학 문을 나선다고 해도
대체로 대학들은 지원자 가운데 로컬 학생이
현 11학년생들은 특정 스펙을 가진 학생들이
간신히 턱걸이 졸업에 그칠 수도 있다. 그렇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많은 대학들은 신입
어떤 대학에 지원했다가 떨어졌고 어떤 대학에
되면 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생 출신지가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도록 입학사
붙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특히
최상위급 대학에 도전할 경우 낭패를 볼 가능
정 과정에서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입시전략 차
자신이 A- 또는 B+ 학생이면 이는 선택이 아닌
성이 높은 A마이너스(A-) 또는 B플러스(B+)
원에서 로컬 학생이 대거 몰리는 대학은 피하는
필수다.
학생들을 위한 입시전략을 살펴본다.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미 입시를 치른 선배들의 경험을 토대로 생
■ 시야를 넓힌다
■ 아카데믹 스펙을 확실히 파악한다
각해 볼 것은 자신의 스펙을 무시한 채 명문대
미국 내 대학은 4,500개가 넘는다. ‘스펙에 상
최고 수준의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과 그
일변도의 입시전략을 짜는 것보다는 현실감각
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수도 없이 많다’
렇지 않은 학생들의 스펙은 당연히 차이가 난
을 잃지 않고 실력에 맞는 대학을 집중 공략하
는 얘기다. A- 및 B+ 학생들은 입학경쟁이 가장
다. 고고등학교 GPA, SAT I, SAT II(서브젝트 테
는 쪽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치열한 상위 40위 안에 드는 대학에 안주하지
스트), ACT 점수, 택한 AP 과목수와 AP 시험점
다시 말해 아이비리그에 ‘올인’하는 분위기
말고 40위 밖으로 시야를 더 넓힐 필요가 있다.
수 등 숫자로 표시되는 객관적인 지표는 같을
에 휩쓸려 훗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합격 가능성
수가 없다.
이 높은 대학에 지원해 캠퍼스에 당당히 입성하
많은 공립대학들과 소규모 사립대학, 한인들 에게는 다소 생소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일
9학년 때는 성적표를 A로 채웠는데 AP 과목
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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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비 어떻게
신문 등 논픽션 많이 읽어라... 공식보다 주관식 문제 연습 공통 학습기준으로 명칭되는 주 교과과정은
어는 학교 교과과정 이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3. 비허구적 류의 글을 읽고 지식을 넓히기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 학생들에게 적용되
있다. 학교 안에서 배우는 교과과정에만 영향을
이런 변화들은 SAT의 변모와 거의 흡사하게
는 영어와 수학의 기준이라 할 수 있다.
끼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학교수업을 벗어나 학
매치가 되고 있다. 새로운 SAT의 수학에는 세
이는 학생들이 매 학년을 마침과 동시에 습득
생들이 치러야 하는 대학 입시시험들에도 영향
가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선형 방정식,
해야 하는 것들을 설명해 놓았다. 이 교육목표
이 미치고 있다. 이는 ‘SAT나 ACT 같은 시험들
복잡한 방정식과 공식, 비율 계산과 추리이다.
는 미국에서 2009년 시작하여 캘리포니아를 포
이 학교 공부와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수용
이것을 다루는 시험들은 학생들이 얼마나 잘 이
함한 43개 주에서 적용하고 있다.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해하고 있는가를 보기 위해 객관식 문제보다는 몇 단계를 거쳐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된
많은 사람들이 Common Core(공통 학습기
SAT를 주관하는 기관인 College Board의 회
준)를탐탁지 않아 하고 반대하고는 있지만 빠
장인 데이빗 콜맨은 이 코먼 코어를 만드는 중
른 속도로 많은 곳에서 적용하고 있다는 것은
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또한 학생들의 전략적으로 적절한 방식을 이
그만큼 현 교육과 학교교육이 대학 학습이나 직
당연히 새로운 SAT는 커먼 코어를 최대한 반영
용하는 수학 계산능력을 보기 위해 계산기 사용
업에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기를 원하는
하여 만들어질 것이다. 공통 학습기준을 만든
이 금지되는 섹션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많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커먼’이란
사람들에 의하면, 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다.
영어 방면으로는 변화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단어가 폭넓게 포용함을 의미하며, ‘코어’이라
■ 수학
새로운 SAT는 커먼코어의 변화처럼 소설 문학
는 단어는 중요과목을 의미하고 ‘스탠다드’는
1. 몇몇 한정된 토픽들에 자세히 중점을 두도
보다는 비소설 분야의 글들에 포커스가 맞추어
학습 목표들이 잘 달성되었는지 테스트가 이루 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교육과정의 끝 부분에 해당하는 대학과 직장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은 대학준비 교과과 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칼럼을 읽는 독자들
록 한다. 2. 학습 통일: 통일된 주제로 학년들의 교육과 정을 맞춘다. 3. 엄밀: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고, 푸는 방식 에 능숙해지며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질 것으로 보인다(이 부분의 커먼 코어의 변화 중 가장 큰 이슈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학생 들이 읽어야 하는 문장들은 과학, 테크놀러지 분야, 또는 루즈벨트의 유명한 스피치인 ‘네 가 지 자유’와 같은 역사적 기록 등이 된다. 학생들
중에는 이미 자녀들이 집에 들고 오는 숙제 중
■ 영어
은 정답을 맞히기만 하기보다는 왜 정답이라고
수학과 영어 푸는 방식이 이전과 많이 달라져
1. 학구적인 언어와 복잡한 문장들을 계속하
생각하는지 본문에서 찾아 예를 들고 자신의 답
있음에 짜증이 나고 당황한 분들이 계실 것이라
여 반복하는 연습
을 서포트 해야 한다. 시험에 제출되는 단어 또
생각된다. 특히 수학의 경우, 암산으로 답만을
2. 문학적 글이나 비문학적 글에 근거하여 자
한 전문적이고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에서 대
추출해 내기보다는 푸는 과정을 매 단계마다 기
기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증명하여 읽고 쓰
학이나 직장에서 흔히 접하는 단어들로 바뀔 예
록하는 새로운 시도를 요구하고 있다. 커먼 코
고, 말하기 연습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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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교전 육면 •광 E고D U C A T I O N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민폐는 관폐다 잘못쓰면 어폐다 예쁜 여배우의 결혼식에 신부보다 더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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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다. 이 과장된 호들갑의 민폐라는 말, 이미지
요즘은 보기 어렵지만 비슷한 뜻의 민막 이란
는 비슷하나, 표적을 상당히 벗어났다. 적확(的
말도 있다. 동학란 배경 송기숙의 소설 ‘녹두장
確)한 표현이 아니어서 원래의 뜻을 떠올리는
군’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 본관이 재임하는
이들은 의아스럽다. 톺아보자면, ‘폐’(弊)라는
기간 동안에는 과거에 있었던 민막을 광정할지
말만으로도 충분한 상황을 민폐라는, 의미가 일
언정 원성을 사는 일은 없을 터인즉 …. ‘광정’은
정 범위로 한정된 낱말로 묘사한 까닭이다.
‘시정’과 비슷한 말이다.
민폐는 민간(民間)에 끼치는 폐해(弊害)다.
폐는 남에게 괴로움을 끼치는 것이다. 누(累)
백성(百姓)을 괴롭히는, 국민을 못살게 하는 것
끼친다고도 한다. 민폐와 다르다. 그 차이를 수
이다. 그 주체는 누구(무엇)인가? 민간 즉 일반
학의 집합(集合)으로 새겨볼 수 있다. ‘폐’라는
시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리(官吏)나 관청의
모임의 한 요소가 ‘민폐’다. 관폐(官弊)라고도
일이다. 공적(公的)인 일인 것처럼 꾸며 민초
한다. 이 민폐는 실은 ‘폐’ 중에서 ‘민폐’ 부분을
(民草)를 수탈하는 것이다.
제외한 나머지다. 말과 뜻이 안 맞는 이유다. 그
역사적으로 이 민폐는, 척결(剔抉) 타파(打 破) 불식(拂拭) 광정(匡正) 시정(是正) 근절
래서 폐를 민폐로 잘못 안 대신 민폐라는 원래 말의 뜻은 잘 모르는 이도 있겠다.
(根絶) 제거(除去) 혁파(革罷) 일소(一掃) 소
다른 부분집합으로 어폐(語弊)라는 개념이
탕(掃蕩) 등의 강렬한 단어들의 힘의 진행 방향
있다.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을 말까 하노라’라
이었다. 그렇다고 쉽게 자취를 감추는 것이라면
는, 많은 이들에 의해 회자(膾炙)되는 한 시조
이 말의 생명력도 진작 다했겠지.
의 마지막 대목과 통하는 말이다. 구설수(口舌
역사의 인물 묘사에, 성웅(聖雄) 충무공 이순
數)라는 말도 있다. 속담에서는 ‘세치 혀가 몸을
신 장군의 공적(功績)이나 동학란의 불씨였던
베는 칼’이라고도 한다. 어폐는 적절하지 않게
몸매 드러나는 원피스나 섹시한 드레스, 아
고부군수 조병갑의 패악(悖惡)과 같은, 수많은
써서 일어나는 말의 폐단(弊端)이나 결점, 남의
찔한 노출로 단박에 카메라의 추적을 받는다.
파일에 이 단어는 꼭 등장한다. 유교(儒敎) 이
오해를 부르기 쉬운 말이란 뜻이다. 핀트가 맞
언론은 그 여인을 ‘민폐 1호 하객’ 또는 ‘최고 민
념의 조선, 민본(民本) 즉 백성이 본디라고 부
지 않은 말, 확실히 그 뜻을 구별할 수 없는 애매
폐 하객’이라며 호들갑을 떤다. 그 호들갑은 그
르짖기는 했으되 백성을 쥐어짜 사욕(私慾)을
모호(曖昧模糊)한 말을 습관처럼 쓰다보면 곧
신부의 짝이 누구냐에 따라 더 증폭된다.
채우는 벼슬아치들의 별별 궁리가 자주 만발했
어폐를 지어 구설수에 오르기 쉽다.
(예쁘게 차려입은) 여인이 나타났다.
이론(?)상 또는 정서적으로 ‘그 자리’에서 가
다. 민폐의 기록이다.
말에는 각각의 사용법이 있다. 사람들은 제
장 아름다워야 할 신부보다 더 눈길을 끄는 다
임진왜란 이후 여러 특산물로 조세를 받던 것
언어가 번듯하다고, 자신은 말글을 제대로 쓴다
른 대상은 문제적 하객이긴 하다. 그래서 언론
[공물(貢物)]을 쌀 한가지로 통일한 세제(稅
고 믿는 경향이 있다. 맹신(盲信)이다. 고집이
은 민폐(民弊)라는 표현을 쓴다. ‘민폐를 끼쳤
制) 개혁인 대동법(大同法)의 취지(趣旨)도 바
기도 하다. 자동차 운전처럼, 이런 맹신은 부머
다’는 식의 이 표현을 대개가 이질감 없이 받아
로 공물제와 관련한 수많은 민폐를 줄이고자 함
랭처럼 제 목을 향할 수 있다. 언어도 자동차처
들이는 분위기다. 이 낱말의 현대적 활용법이라
이었다. 크게 풀어 정치나 경제는 이 민폐와의
럼 늘 정비해야 한다. 사물을 바로 보는, 세상에
고나 할지. 물론 부담 없는 비유이고 과장법일
싸움이겠다. 물론 지금도.
폐를 끼치지 않는 어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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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하면 호텔에서 입실(check-in) 수속과 퇴실(check-out) 수속을 하게 된 다. 그런데 체크아웃 수속을 할 때, 청 구서(bill)에 나온 요금(charge)이 잘 못됐을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흥분 하지 말고(don’t get upset) 차분하게 조목조목 따져야 한다. 자, 그런 의미 에서 오늘은 퇴실할 때 누구나 한 번 쯤 접하는 표현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콩글리시 표현]
A : I’d like to check out. 퇴실하려 합니다. B : Room number, please. 방 번호요. A : 708. 708호요. B : Did you use the mini bar? 미니바를 사용 하셨나요? A : I had one beer.(×) 맥주 한 캔 마셨어요. B : Here’s your bill. 청구서입니다.
죠? 이용하지 않은 서비스를 청구했다면 무조 건 I didn’t ~~로 말하면 된다. I didn’t make any calls. 전화 한 통도 안 했어 요. I didn’t call room service. 룸 서비스 부르지 않았어요. I didn’t drink this. 이거 마시지 않았어요.
B : You made a long distance call. 장거리
[올바른 영어표현]
A : I didn’t call.(×) 전화 한 통도 하지 않았 어요. [해설]
우선 체크 아웃 할 때 가장 많이 묻는 표현
이 요금은 뭔가요?
What’s this charge for? 이게 무슨 비용이
A : What’s this?(×) 이 요금은 뭔가요? 전화를 이용하셨는데요.
What’s this charge for?
다. 자, 큰 소리로 외쳐보자!
A : I’d like to check out. 퇴실하려 합니다. B : Room number, please. 방 번호요. A : 708. 708호요. B : Did you use the mini bar? 미니바를 사용 하셨나요?
은 객실 안의 미니바를 사용했는지의 여부다.
A : I had a can of beer. 맥주 한 캔 마셨어요.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았으면 I didn’t use the
B : Here’s your bill. 청구서입니다.
mini bar 라고 말한다. 맥주 한 캔을 마셨다면 I
A : What’s this charge for? 이게 무슨 요금이
had a can of beer, 두 캔을 마셨다면 I had two cans of beer라고 말하면 된다. 프런트 직원이 준 청구서 내역 중에 이용하 지 않은 요금을 발견하면 그 부분을 손가락으 로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하면 한 방에 해결된
죠? B : You made a long distance call. 장거리 전 화 한 통 이용하셨어요. A : I didn’t make any calls. 전화 한 통도 안했 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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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실망한 투자자, 亞 중앙은행에 시선집중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지표
서 빠져나오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일본은 지
도이사회(FRB, 연준)의 금리 인상이 예
난해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
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 1.5% 증
있다.
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번 발표된
이에 따라 미국의 고용지표에 실망한
GDP 성장률 잠정치인 2.2% 증가 뿐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몰려있는 아시아
아니라 경제 전문가 전망치(2.2% 증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을 집
가)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중하고 있다.
무디스는 “이는 일본은행이 현재
호주중앙은행(RBA)은 오는 7일 통화 정책회의를 열어 4월 기준금리 정책 방 향을 결정한다. 일본은행은 오는 8~9일
진행 중인 양적완화 정책을 이어가 ▲ 일본은행은 오는 8~9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현행대로 본원통화 를 80조엔 늘리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전망이다
양일간 회의를 통해 통화정책 방향을 논
하락하고 있는 데다가 성장률이 정체된 상황”
의하고, 한국은행도 오는 9일 4월 금융통화위
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원회 정례회의를 열 예정이다.
야 하는 이유를 준 셈”이라며 “일본 은행이 올해 목표 물가상승률 2% 목 표를 달성하려면 추가적인 경기부
양책이 요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행은 현행대로 본원통화를 80조엔 늘
오는 10일에는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RBA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
리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
(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전년보다 1% 가량
능성이 높게 점쳐 지고 있다. 앞서 RBA는 지난 2
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후 이번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CPI는 지난 1
월 18개월만에 기준금리를 25bp(1bp=0.01%
달에는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
월 5년래 최저치인 0.8% 상승을 기록한 후 지난
포인트) 내린 바 있다.
다. HSBC는 한국은행이 3분기까지 현행 기준
달 1.4% 상승했다.
호주는 전체 수출 5분의 1을 차지하는 철광석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이번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원자재 가격의
가격이 추락하고 중국의 철광석 수요 급감 등으
주 금통위에서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낮출
꾸준한 하락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4.8% 가
로 수출이 타격을 받으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량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과 동일한 수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
HSBC는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3월 기준
으며 지난주에는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금리를 1.75%로 낮췄다”며 “이는 추가적인 통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소비가 침체되고 자
떨어졌다. 호주가 이번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
화완화에 앞서 금통위 위원들로 하여금 현재 경
산 가치가 떨어지면서 중국 경제는 올해 낮은
한다면 경기부양정책을 통해 호주 경제에 온기
제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는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는
를 불어넣으려는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고 썼다.
오는 10일 1분기 GDP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
소시에테제너럴은 “RBA가 이번에 25bp 금
전문가들은 일본의 최근 경제지표가 “(일본
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경제가) 소비세 인상 효과로 인한 경기침체에
준이다. 1월에는 4.3% 하락했었다.
며 인도중앙은행(RBI)도 7일 기준금리를 결정 하는 통화정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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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에 빠진 유통업계, 매출 구원투수 될까? 아이스크림 패키지, 완구 판매 등 ‘어벤져스 마케팅’ 쏟아져 헐리웃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
벤져스 체험 전시회 '
(이하 '어벤져스2')'의 개봉을 3주 남짓 앞두고
어벤져스 스테이션'
유통업계가 관련 마케팅으로 매출 신장을 꾀하
에 대한 높은 관심으
고 있다.
로 오픈마켓들도 덩
오픈마켓에서는 관련 완구제품을 판매하거
달아 신이 났다. 오
나 빙과류 패키지에 이용하고 어벤져스를 이용
픈마켓 중에서는 옥
한 아이스크림도 출시됐다.
션과 G마켓이 지난
마블의 영화 어벤져스는 지난 2012년 국내에
3월26~28일 40%가량 할인된 가격에 1차 프리
서 개봉해 누적관객 707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티켓을 판매했다. 옥션에서는 배정받은 티켓
에 성공을 거뒀다. 특히 후속편으로 오는 23일
중 50%가 판매됐고, G마켓에서도 오픈 3일 만
과 4월 이달의 케이크 '어벤져스-케이크'도 출
개봉하는 어벤져스2는 한국촬영 및 한국배우
에 준비된 수량 1200매가 매진되며 폭발적인
시했다. 어벤져스-케이크는 어벤져스의 히어
캐스팅으로 국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어 전작
인기를 끌었다.
로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G마켓은 6~10일 디즈니와 함께하는 어벤져
▲ G마켓이 판매하는 어벤져스 아이언맨 FX아머
각 히어로들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7가지 맛 을 접목시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벤져스2 개봉을 기
스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온라인 최초로 '
대하며 가장 먼저 관련 마케팅을 시작한 것은
해즈브로어벤져스 캐릭터 완구' 단독판매에도
이처럼 어벤져스 관련 마케팅이 줄을 잇고 있
빙그레다. 빙그레는 지난해 9월 마블콘텐츠에
나섰다. 특히, 3m가 넘는 초대형 스테츄 '헐크
는 것은 어벤져스로 인해 매출이 상승할 것으
관련한 사용계약을 맺고 지난 3월26일 마블의
버스터'를 예약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헐크
로 기대하는 기대심리 탓이다.
어벤져스 캐릭터를 활용한 '더위사냥 파우치'
버스터는 전시 제품을 제외하고 국내에 단 1개
2종, '밀크&커피빈', '딸기&바나나'를 출시했
뿐인 제품으로 가격은 3480만원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 해 겨울왕국 캐릭터 를 활용한 요맘때 패키지 리뉴얼로 3배 이상의
다.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를 사용해 처음으로
배스킨라빈스도 어벤져스 마케팅에 가세했
매출신장을 기록했다"면서 "이번 마블과의 콜
신제품을 내놓은 것으로 각각 캡틴아메리카와
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2일 3가지 초콜릿 맛
라보레이션도 더위사냥의 젊고 활기찬 이미지
아이언맨을 겉포장에 이용했다.
아이스크림에 3가지 톡톡 튀는 팝핑 캔디가 어
와 어벤져스의 이미지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우러진 4월 이달의 맛 '어벤져스-아이스크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개봉을 기념해 5월부터 열리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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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갤S6 덕볼 2Q 실적도 ‘쾌청’ 전망 증권가, 매출 59조원에 영업익 8조원까지 예상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증권가 예상을 뛰어
확대에 더해 2분기
넘는 호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는 플래
에는 갤럭시S6가
그십 기대주 갤럭시S6 출시 효과가 반영되면서
본격 출시된다.
실적 개선폭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 고 있다. 7일 KDB대우증권은 2분기에 삼성전자가 55
삼성전자가 이
올해 갤럭시S6는 지난해 갤럭시S5와는 달리 메탈, 글래스로 디자인을 개선해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2분기
미 각국 이동통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사에 판매한 갤럭
한층 높이고 있다.
조원의 매출에 7조원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할
시S6의 수량은 출시
것으로 예상했다. 여타 증권사도 비슷한 수준
가 본격화되기전부터
니라 반도체 부문에서도 삼성
의 추정치를 내놓으며 삼성전자의 실적이 지난
300만대에 이르렀다는
전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비
해 4분기 이후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
추정도 나왔다. 박원재
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으로 전망했다.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 8조원
KDB대우증권 연구위원
시기다. LPDDR3 등 고부가가치
대 회복을 예상하기도 했다.
은 “지난달 말 갤럭시S6 판
제품 중심의 비중이 늘어나고 1
매량을 300만대로 파악하고 있다”며 “2
분기 적자를 기록한 시스템LSI도
IBK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 로 매출액 59조원에 영업이익 8조1천억원을 제
분기에는 2천만대, 올해 연간으로는 4천800만
시하기도 했다. 영업이익 8조원대는 스마트폰
대가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는 갤럭시S6 뿐만 아
2분기는 흑자 전환하는 등 본격적 인 회복세가 예상된다.
실적 하락세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분기 삼
갤럭시S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판매하는 제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2분
성전자가 기록한 수치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
품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제품이며 프리미엄
기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반도체 부문에서 호
대감은 갤럭시S6 판매량 개선에 대한 전망에
급으로 가격도 높다. 판매 대수로도 실적 개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무선사업 부문에서도 지
서 비롯된다. 1분기 무선사업부 실적을 상승세
선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큰 영향을 미치지만
난해부터 꾸준히 진행된 제품믹스 개선과 비용
로 이끈 것으로 추정되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세
ASP(평균 판매 단가) 상승의 효과도 있다.
절감 효과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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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이면 충전 끝’ 美연구팀 알루미늄 배터리 개발 고속충전에 장시간 사용…리튬이온 배터리 절반인 낮은 전압 극복해야 1분 만에 충전이 끝나는 알루미늄 배터리 원 형(原型)이 미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미국
이 배터리는 이온 전해질 물질을 따라 흐르는
낮은 전압을 끌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음극과 흑연 양극으로 구
어올려야 하는
성된다.
과제를 해결해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고속으로 충전되고 장시
연구팀 일원인 밍 공은 "전해질은 실내온도
야 한다. 전압이
간 사용할 수 있으면서 가격도 비싸지 않은 알
에서 액체 상태에 있는 소금이기 때문에 매우
이제까지 개발
루미늄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했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된 알루미늄 배
충전하는데 수 시간이 걸리지만, 이 알루미늄
터리 시제품들
배터리는 1분이면 충전된다"고 덧붙였다.
중에서 가장 높
또한 유연해서 휘어지는 전자제품 등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스탠퍼드대 홍제 다이 교수(화 학과)는 "환경에 해로운 알카라인 배터리나 종
아울러 100회 충전하면 기능이 소멸하는 다
종 폭발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하는 충전
른 시제품들과 달리 충전용량이 감소하지 않고
식 알루미늄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말
7천5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했다. 알루미늄은 비싸지 않고 가연성이 낮으 며 큰 충전용량을 가질 수 있는 물질이다.
보통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약 1천회 가량 충 전할 수 있다. 그러나 시제품이 상용화되려면
지만, 여전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절반인 2v에 머문다. 연구팀 일원인 밍 공은 "양극 물질을 개선하 면 궁극적으로 전압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뉴스
이란 석유장관 “제재 풀리면 원유 수출 배로 늘릴 것”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이 핵협상 최종 타결로 대(對)이란 경
앞서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2일 스위스 로잔에서 핵
제·금융 제재가 풀리면 원유 수출량을 현재의 배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
협상 잠정 타결을 발표하면서 "이란이 국제 원유시장의 참가자가 될 것"
다고 이란 샤나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이라며 원유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잔가네 장관은 이날 의회 에너지위원회에 출석, "제재 해
6월30일이 시한인 최종 핵협상이 타결돼 대이란 경제 제재가 풀려도 이
제 뒤 이란은 현재 원유 수출량을 일일 100만 배럴에서 200만 배럴 이상
란이 산유량을 끌어올리는 데엔 1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는 게 전문가들
으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잔가네 장관은 또 "정치적 상황이 개선되면
의 예상이다. 석유부는 또 페르시안걸프스타 정유시설이 내년 초 본격 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초경질원유(콘덴세이트) 판매도 회
동되면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휘발유를 자급자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
복된다"고 기대했다.
루 300만~400만배럴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 석유부는 제재 해제에 대비해 이라크와 공유하는 야다바란, 아자데
이란은 주요 산유국이지만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로 원유와 천연가스
간, 야란 유전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샤나통신은 전했다.
정제 시설이 낙후돼 내수용으로 휘발유를 하루 500만 배럴 수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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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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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혼신의 힘을 쏟은 ‘노력 정당화 효과’
질 수 있다. 과거 대학 동아리에서 신입생들은 혹독한 신고식을 거쳐야 했다. 혹독한 신고식 을 통과하고 올수록 동아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지는 심리를 이용한 것이다. 해병대 출신들의 자부심이 큰 것도 같은 이 유다. 1959년 심리학자 엘리엇 애런슨과 저드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말이 ‘그만하면
슨 밀스는 연구를 통해 “엄청난 어려움과 고통
잘했어(Good Job)’야.”
을 이겨내고 성취한 사람은 최소한의 노력으
플레처 교수가 제자인 앤드류를 몰아친
로 같은 것을 얻은 사람보다 그것을 더 가치가
다. 플레처 교수의 광기 어린 눈매에 기가 질
높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했다.
린 신입생 앤드류는 훌쩍인다. 그렇다고 마
실제 54개의 부족을 연구해보니 가혹한 입
음이 약해질 스승이 아니다. “여기 계집애가
회 의식을 치르는 부족들일수록 내부 결속력
있다”며 독설을 쏟아낸다. 참 모질다. 그에게
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대 한국의 산
는 당근이 없다.
업화를 이룬 6070세대가 갖는 자부심에도 ‘노
오직 채찍(Whiplash)만 있을 뿐이다. 후
력 정당화 효과’가 있다.
려쳐서 한계를 넘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절대적인
되기 위해 9시간 동안 경쟁을 벌인다. 승자는 앤
“독일 광부로, 중동 건설인부로, 원양어선 선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다.
드류다. 하지만 앤드류는 발표회 당일 교통사고
원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우리가 일군 경제”라는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위플래쉬>는 최고의
로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다. 플레처 교수가 수
생각을 하면 현재 경제의 긍정적인 부분만 보기
드러머를 만들려는 폭군 스승과 그에게 지지 않
석 드러머를 교체하려 하자 피범벅이 돼 뒤늦게
쉽다. 그래야 자신들의 노력을 정당화할 수 있기
으려는 제자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미국 최고의
도착한 앤드류가 항의한다. “내가 그 자리를 땄
때문이다.
재즈학교 셰이퍼에 입학한 앤드류. 최고가 되기
잖아요. 당신이 나한테 그럴 순 없어.”
재벌중심 경제체제와 심각한 빈부격차, 빈곤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 플레처
앤드류는 피를 흘리면서도 무대에 서겠다고
한 복지 등의 부족한 면엔 눈을 감아버리는 것이
교수는 앤드류의 열정과 가능성을 보고 자신의
고집을 부렸지만 결국 연주를 망치고 학교에서
다. 마찬가지로 10년이나 20년 동안 알뜰살뜰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한다.
퇴출된다. 정상적인 몸이 아니었는데도 앤드류
모아서 산 내 집은 타인의 어떤 집보다도 더 소중
플레처 교수는 시종일관 앤드류를 밀어붙인
는 왜 수석 드러머 자리를 포기하지 못했을까. 사
하게 느껴진다. 자동차를 타고 편안히 다녀온 여
다. 박자가 틀리거나 음을 따라가지 못하면 분을
람은 자신이 큰 고생을 했거나 엄청난 노력을 퍼
행보다 자전거나 도보로 돌아본 여행이 더 특출
참지 못하고 심벌즈를 던진다. 2명의 드러머를
부어서 성취한 것에 대해서는 더 가치가 있는 것
난 것도 ‘노력 정당화 효과’와 관련이 있다.
더 발탁해 무한경쟁을 시킨다. 재즈곡 ‘카라반’
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앤드류는 손이 찢어지는 연습 끝에 수석 드러
의 핵심인 ‘더블 타임 스윙 주법’을 완성하는 제
심리학에서는 이를 ‘노력 정당화 효과(Effort
머의 자리를 따냈다. 수석 드러머 자리가 ‘엄청
자에게 밴드 수석 드러머 자리를 맡길 심산이다.
Justification Effect)’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어
난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하는 그로서는 ‘지각’
앤드류는 드럼이 피로 물들 정도로 연습에 매달
떻게 해서 얻은 자리인데…” 하는 생각인데 자칫
이라는 이유로 그 자리를 빼앗기는 것을 이해하
린다. 3명의 예비 드러머가 수석 드러머로 발탁
잘못하면 집착이나 성취에 대한 과장으로 이어
기 힘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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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슈퍼리치 사상최대… 880억원 이상 1만7000명 총자산은 31조위안 달해… 필리핀GDP의 20배 보유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중국
한 것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주식시장 회복 등에
슈퍼 리치들의 숫자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중 기업가는 대부분
로 확인됐다. 심지어 이들의 부를 합치면 노르웨
제조업에 종사했으며, 70% 이상이 상장기업의
이 국내총생산(GDP)의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오너였다. 이들은 앞으로의 사업 환경을 낙관하
나타났다.
고 있었는데, 절반은 향후 3년 안에 더욱 쉽게 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5
출을 받을 수 있고 거시경제가 호전될 것이며 기
일 중국의 부호 연구소인 후룬(胡潤)과 중국
업가들이 더욱 높은 사회적 지위를 누릴 것으로
최대 민영은행인 민성(民生)은행이 공동으로
보았다. 3분의 1은 지금보다 쉽게 더 많은 이익
연구, 발표한 리포트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2014~2015년 중국 초고액 순자산 보유자
그들 중의 45%는 보석과 옥 제품에 투자하고
수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재산이 5억 위
있었고 29%는 고서화 수집을 좋아했다.
안(약 880억 원)을 넘는 부호가 1만7000명
중국 신화통신 계열의 찬카오샤오
을 넘어섰다. 이는 후룬연구소가 중국 부호
시(參考消息)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순위를 발표한 15년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인용 보도하면서 1만7000여 명의 슈퍼 리
이들 부호의 총자산은 31조 위안으로, 노르웨
치 중 55%가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이 GDP의 약 10배, 필리핀 GDP의 20배에 달했
100억 위안 이상,
광저우(廣州) 등 눈에 띄는 1선 도시(대도시)에
다. 이들의 평균 자산은 18억2000만 위안이었으
약 2900명이 20억~100억 위안 대, 약 5100명이
살지 않고 2선·3선 도시(중소도시)에 은거하
며 평균 연령은 51세였다.
10억~20억 위안 대 자산가였으며, 나머지는 5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0% 이상이 향후 해외
억~10억 위안 대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투자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절반 정도는
이들 슈퍼리치 대부분은 기업가·부동산투 자가·전문 주식투자가들이었다. 약 300명이
올해 중국 슈퍼 리치의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
이미 해외투자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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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제면 •광E C고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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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中 경제 성장 둔화로 한국도 타격”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의 구조적 장 기침체를 예고하며 2020년까지 세계경제가 저 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 했다.
중국에 의존하는 한국경제에도 타격이 있을 것
혔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난 7년간의
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성장률 평균치보다는 높지만 금융위기 이전의
IMF는 또 “한국과 일본은 1980년대 이후 출생
2.25%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률이 떨어짐에 따라 생산가능 인구가 급격히 감
IMF는 특히 신흥시장의 잠재성장률이
IMF는 7일 “낮은 성장률, 새로운 현실”이라는
소했다”고 전하며 “신흥국의 고령화와 생산성
2008~2014년 연평균 6.5%였던 것에서 향후 5
제목의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2015~2020
증가세 둔화가 겹치면서 세계경제의 잠재성장
년간 5.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년 선진국의 잠재성장률이 연평균 1.6%에 그칠
률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저성장이 장기화 됨에 따라 선진국은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중국이
보고서는 “2008년 경제위기와 비교했을 때 저
금융위기 이후 증가한 부채를 줄이기 어려워지
경제구조를 소비 중심으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성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영구적으로 지속
고 신흥국은 재정 흑자를 회복하기 힘들 것으로
잠재성장률이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될 가능성이 커 경제 잠재성장률을 낮췄다”고 밝
IMF는 예상했다.
∷경제뉴스
“
, 애플 꺾고 브랜드 충성도 1위”
삼성전자가 애플을 꺾고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꼽은 브랜드 충성도 1위
문조사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설문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35점을 획득
기업에 올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해 애플을 2위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조사업체가 설정한 업계 브랜
통상 스마트폰 업계에서 브랜드 충성도는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가 갤럭
드 충성도 기준 점수는 19점이었다. 애플은 28점으로 미국 재무관리 소
시S 사용자보다 훨씬 높다는 게 정설로 굳어져 있었는데 이번 조사결과
프트웨어업체인 인튜이트(Intuit)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클라우드 소
는 이를 뒤집은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8일 IT 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미
프트웨어 업체로 유명한 어도비는 1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최근 인터넷
국 온라인 설문조사업체인 서베이몽키는 지난해 4분기 성인 5천여명을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공식 폐기를 선언한 마이크로소프
대상으로 글로벌 전기전자·소프트웨어 업체들의 '브랜드 충성도'를 설
트는 -8점으로 최하위로 내몰리는 수모를 당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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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제면컬광럼고• E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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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에서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 맥
• 기타 APR : 잔고 이체(Balance
(Freddie Mac)이 발간한 ‘우량 신용의 중요성
Transfer)나 현금서비스에 대해 다른 이자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의 내용을 토
율과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이자
대로 크레딧 점수와 관련된 중요내용들을 발췌해서
율은 정규 이자율보다 높은 경우가 많으므
소개합니다. 이 자료는 벅셔해서웨이홈서비스 폭스앤로치
바닥부터 신용쌓기
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적용되는 조건을 알아봐야 합니다.
(Berkshire Hathaway Home Services Fox&Roach Realtors) 블루벨 오피스의 김일환
• 변동 이자율 정보(Variable rate
부동산이 제공했습니다. 9. 크레딧카드의 사용조건
information): 이 경우 APR은 미국 우대 금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새로운 크레딧 한도를 신청하거나 크 레딧 카드를 수락할 때 이자율과 유예기 간, 연회비 및 다른 정보들이 기재되어 있
리에 연계됩니다. 미국 우대금리는 은행이 우량 대형융자기관에 부과하는 공시이자율 입니다. 은행이 제공하는 융자의 이자율은 이 우대 금리에 기준해 더 높거나 낮게 책정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융자 이자율이 변동 이자율인 경우에는 미국 우대금리의 변동에 따라 조정됩니다.
는 표를 신중하게 살펴야 합니다. 그런 표는 법적으로 반드시 여러분에
•유예기간((Grace period for repayment
게 제공되어야 하고 다음과 같은 형태로
of balances for purchases): 이 기간은 크레딧
제공됩니다.
카드계좌에서 이자를 지불하지 않고 신규 구입
◀이 표에 기재된 용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금을 완불할 수 있는 기간(보통 20~25일)을 말합니다(이전의 잔액이 없는 경우).
• APR: 이 항목은 연 이자율과 낮은 초 기 이자율을 적용하는 판촉기간에 대해 설명합니다.
---- 다음호에 계속 글: Freddie Mac 제공: 김일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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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7일 영국 총선 사상 최대 접전 예상 보수당·노동당 ‘박빙’…지지율 차이 1%P 불과 앞으로 5년간 영국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 리관저에 살게 될 새 주인은 누가 될까.
공개되면서 정치와는 무관한 이유 로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현 총리일까, 아니면 ‘정통
반면 캐머런은 주요 정당의 총리
좌파’로 불리는 에드 밀리밴드 노동당 대표일
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누
것인가. 다음달 7일 치러지는 영국 총선은 지난
리고 있다. 영국 내 최상위층 출신인
몇십년 동안 치러진 모든 선거 중 가장 박빙의
캐머런은 2009년 중증 장애아로 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어난 아들을 6살의 어린 나이로 떠나
영국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지난 4일 실시
보냈다. 이러한 경험은 그가 국민의
한 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은 34%의 지지율을 기
료보험(NHS)을 민영화하려는 당의
록해 노동당(33%)을 1%포인트 차이로 따돌렸
방침을 무산시키는 데 앞장서게 만
다. 9일 전 이 기관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거꾸로
든 원인이 됐다. 이 때문에 여전히 영
노동당이 36%로 보수당(32%)을 앞서고 있었
국인들은 캐머런에 대해 ‘따뜻하고
다. 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예측불
친근한 보수정치인’이라는 이미지
허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를 갖고 있다.
후보 개인에 대한 선호도로 총리를 뽑는다면
문제는 경제다. 보수당 집권 5년간 서민경제
하는 ‘제로아워’ 노동계약은 날로 확대되고 있
일찌감치 승자가 정해졌을지도 모른다. 지난해
가 더욱 악화됐다는 불만이 영국인들 사이에서
다. 게다가 캐머런의 이미지와 달리 실제 보수
밀리밴드가 총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한 사람
고조되고 있다. 보수당은 지난해 영국 국내총
당은 NHS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관련 종사자들
은 13%에 불과했는데 이는 ‘다이애나비가 살
생산(GDP) 성장률이 2.8%로, 2006년 이후 최
을 대량 해고하는 등 오히려 NHS를 개악시키고
해됐다’는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보다도 적은
고치를 기록했다고 자찬하지만 국민 1인당 실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수치였다. 호감 가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서
질 가처분소득은 2008년 경제위기 이전보다 훨
역대 노동당 대표 중 가장 좌파성향이 강한
투른 데다 카리스마가 없고 냉담해 보이는 성격
씬 낮은 수준에서 정체돼 있다. 대학 등록금은
인물로 분류되는 밀리밴드는 이에 맞서 제로아
탓이다. 지난 3월에는 밀리밴드가 ‘우아하지 못
캐머런이 집권한 2010년 이후 3배 가까이 뛰었
워 고용 근절, 등록금 감액, 부유층 증세 등의 공
한’ 모습으로 베이컨 샌드위치를 먹는 사진이
다. 고용주 마음대로 근무시간과 해고를 결정
약을 내놓고 있다.
71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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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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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밴드의 부친은
단적으로 보수당 지지를 공개선언하기도 했다.
우 영국독립당은 현재 13%의 지지율로 보수당
1960년대 유럽을 대표하는 마르크스 이론의 대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최
과 노동당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의 유
가이자 영국 좌파운동을 이끌었던 랄프 밀리밴
대 이슈로 떠오른 이민자 문제도 또 다른 변수
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브렉시트(Brexit)’
드 전 런던정경대 교수이다. 밀리밴드는 출사
다. 최근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영국에 순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캐머런은 보수당이
표에서 “국부를 소수 부자들의 주머니에 쌓아
입된 이주민 숫자는 지난해 29만8000명으로
승리할 경우 2017년 영국의 EU 탈퇴 의사를 묻
두면 영국은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 노동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는 국민투표를 조기에 치르겠다고 했다. 반면
69페이지에 이어서...
성공해야 영국도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민정책 실패로 영국에 이슬람촌이 확대되
이 때문에 경계심을 느낀 영국의 기업인들은 집
고 있다”면서 이민자 차별 정책을 주장하는 극
밀리밴드는 브렉시트가 유럽 내 영국의 지위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이다.
∷ 뉴스
50개 주별 최고기록··· 펜주 카지노 세수 1위 메릴랜드는 사망사고 적게 나타나 미국 50개 주의 주별 최고기록은 무엇일
사 참여가 전국 최고였다. 메인은 범죄율이
까. 인터넷매체 스릴리스트는 최근 정부·
가장 낮았으며, 매사추세츠는 교통사고로 인
센서스·민간 연구소 등의 각종 통계를 바
한 사망자 수가 가장 적었다. 아이다호의 물
탕으로 ‘주별 베스트 1’을 발표했다.
가는 가장 저렴해 경계인 워싱턴과 몬타나의 절반에 불과했다.
펜실베이니아는 카지노 세수가 50개 주 중 가장 높아 눈길을 끈다. 펜실베이니아는
미주리는 가장 훌륭한 산책로를 보유하고
2012년 카지노에서 15억 달러의 세금을 거
있으며, 워싱턴주는 자전거족에게 가장 친화
둬들여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의 8억
적이고, 버몬트는 야외활동이 50개 주 중 제
6900만 달러보다 많았다. 이는 펜실베이니
일 높았다. 사우스다코타는 기후·생활면에
아의 세율이 높기 때문이다. 버지니아는 번호판에 자기가 원하는 문구 를 넣은 사람이 가장 많은 주로 나타났고 메
다. 뉴욕은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주였으며, 텍사스는 풍력발전 시설이 가장 많은 주로 밝 혀졌다. 코네티컷은 쌍둥이 주로 조사됐다.
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주를 기록했다. 아칸소는 47.9%의 가정에서 애완견을 키 우고 있다. 몬태나는 고양이의 평균수명이 가
릴랜드는 사망사고가 가장 적은 주로 조사됐
1980년부터 2009년까지 30년간 신생아
장 길었으며, 오클라호마는 인공호수가 가장
다. 캘리포니아는 모유 수유를 가장 많이 하
1000명 중 45.9명이 쌍둥이로 태어난 것. 아
많다. 뉴멕시코의 유권자 표심은 1912년 이
는 주로 나타났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신
이오와의 이혼 지수는 2.4(인구 1000명당)로
후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92.3%의 대통령 후
생아 중 92.8%가 모유 수유를 받았다. 전국
50개 주 중 가장 낮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보 당선 적중률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
평균 79.2%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
는 가장 친절한 주, 캔자스는 10대의 자원봉
워싱턴 DC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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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도발’…아베 정권 역사 왜곡 인식 본격 반영 작년 1월 검정기준·해설서 개정…日 일방적 주장 대변한 첫 결과물 내년부터 일본 중학교에서 사용될 역사·공
서적(채택률 52.8%·이하 2012년 기준)과 교
민·지리 교과서 18종 모두에 일본의 일방적인
육출판(채택률 14.6%) 교과서 등 일선 학교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것은 아베 신조(安倍
널리 보급된 책은 나름대로 객관적인 서술 시도
晋三) 정권의 역사인식이 교과서에 본격적으
가 엿보인 반면 점유율이 미미한 우익 성향 출
로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판사 책에는 문제 있는 기술들이 적지 않게 눈 에 띄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월 교과서검정기준과 학습지도요령해설서 개정을 통해 역사 기술을
검정 결과 자료에 의하면, 현재 일선학교에
변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이 첫 결
마에 대해서는 한국에 대해 누차에 걸쳐 항의하
서 채택률 3.8%인 이쿠호샤(育鵬社)역사 교과
과물이다.
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정확하게 다루라’고 바
서는 일본이 조선을 병합한 이듬해인 1911년과
꿨다.
1936년의 조선 인구, 농경지 면적, 학교수, 학생
개정 교과서검정 기준은 “근현대 역사적 사 안 중 통설적 견해가 없는 경우, 통설적 견해가
지난해 발표된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경
수 등을 비교한 표를 실었다. 조선총독부 통계
없음을 명시”토록 했다. 또 “정부의 통일적 견해
우는 제2차 아베 내각이 출범한 직후인 2013년
연보를 인용한 이 표만 보면 식민지 시기 조선
및 최고재판소 견해 존재 시 그에 기반해 기술
4월쯤 검정 신청이 이뤄진 것이어서 민주당 정
인의 삶이 좋아졌다는 인식을 갖게 만들 것이
할 것” 등도 규정했다. 이에 따라 일부 교과서는
권 시절의 검정기준과 학습지도요령해설서가
우려되는 내용이었다.
검정 신청 때 ‘1923년 관동대지진 때 경찰, 군
반영됐다. 물론 자민당이 검정 결과를 발표하
또 이 교과서에는 2차대전 관련 대목의 제목
대, 자경단에 의해 살해된 조선인의 수가 수천
기 전 출판사를 압박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
에 '태평양전쟁' 뿐 아니라 일본 우익인사들이
명에 달했다’고 기술했다가 검정 과정에서 ‘수
지만 주장을 온전히 담아내지는 못했다.
쓰는 이름인 '대동아전쟁'을 괄호 속에 병기했
천명이라는 말도 있지만 숫자에 대해서는 통설
그러나 이번 검정 결과를 보면 중학교 교과서
다. 채택률 0.1%로,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전체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확대됐다. 이 같은
모임'(일명 쓰쿠루카이)' 계열의 지유샤(自由
이와 더불어 개정 중·고교 학습지도요령해
분위기를 고려할 때 내년 발표 예정인 고교 교
社) 교과서도 '태평양 전쟁'과 '대동아 전쟁'을
설서는 역사, 공민, 지리 과목에서 독도에 대해
과서에는 억지 주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
병기했다.
‘일본 고유 영토’, ‘한국에 의한 불법 점거’ 같은
된다.
이 없다’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유샤 교과서는 또 태평양 전쟁 개전 후 일
표현을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독도와 관련해
한편, 일본 중학교 사회과의 역사 교과서 가
본의 동남아 침략을 '남방진출'로 표현하고, "전
‘일본과 한국 사이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
운데 일부 우익 성향 출판사의 책에는 식민지배
쟁 수행에 필요한 자원을 획득하고 각국의 독립
칭)에 대한 주장에 차이가 있다는 점 등에 대해
와 침략을 미화하려는 의도로 의심되는 기술이
을 기반으로, 일본을 맹주로 하는 새로운 경제
서도 취급하라’고 돼 있던 기존 지침을 ‘다케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역사 교과서 중 도쿄
권을 확립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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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필리핀에서 실시된 미국과 필리핀의 합동 군사훈련
미국·필리핀, 이달말 남중국해 주변서 대규모 군사훈련 병력 작년 2배인 1만2천여명 참가…중국 반발할 듯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을 빚는 남중국 해 인근에서 미국과 필리핀의 대규모 합동 군사
강화, 필리핀 영토 방어, 재난 대응, 인도적 지원
한 뒤 돌아왔다”며 “대국(大國) 공군이 보편적
에 훈련의 초점이 맞춰진다.
으로 실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필리핀 군당국은 중국을 겨냥한 훈련이 아니
“이번 훈련은 관련 국제법에 부합한다”며 “특정
연례 훈련이지만 참가 병력이 작년의 2배에
라고 설명했지만 최근 필리핀과 영유권 갈등을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어떤 국가나
이르는데다 최근 중국과 필리핀이 또다시 대립
다시 드러낸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지난 2월
지역에 위협이 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각을 세운 직후 이뤄지기 때문에 중국의 반발이
중국은 남중국 분쟁도서 가운데 휴즈 암초의 주
중국 해군은 매년 서태평양에서 원양 훈련을
예상된다. 7일 ABS-CBN방송과 필리핀스타 등
변을 매립하는 7번째 인공섬 건설에 착수한 것
실시하고 있지만 공군이 서태평양에서 훈련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31차 발리카탄 훈련이
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리핀 정부는 3월 말 스프
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바시해협이 남중국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서부 파나이
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의 활주로 개보
와 태평양의 경계선이라는 점에서 남중국해에
섬과 팔라완섬, 마닐라 북부 옛 미군 공군기지
수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
이어 태평양까지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신
등에서 벌어진다.
가 작년 10월 분쟁도서에 대한 국제 중재 작업
호탄이 될 지도 주목된다. 군사적 충돌 가능성
을 고려해 중단한 공사다.
에 대한 우려는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
훈련이 실시된다.
훈련 지역에는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을 다 투는 남중국해 스카보러(중국명 황옌다오)에
중국 정부가 "중국의 영토 주권을 침해할 뿐
하이난(海南)성 동쪽 220㎞ 남중국해 공해상
서 220㎞가량 떨어진 삼발레스 해군기지도 포
아니라 필리핀의 위선적인 본성을 드러냈다"고
에서는 정찰비행 중이던 미 해군 소속 대잠초계
함돼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번 훈련에
비난하자 필리핀 정부가 반박하는 등 설전이 벌
기 P8A 포세이돈에 중국 전투기 젠(殲)-11이
는 미군 약 6천650명, 필리핀군 약 5천명, 호주
어졌다. 한편, 중국 공군이 처음으로 서태평양
6m까지 근접, 양국간 충돌 위기가 빚어진 바 있
군 61명 등 1만2천여명이 참가한다. 이는 작년
까지 진출해 원양 훈련을 실시했다. 선진커(申
다. 중국은 지난해말 전투기 100여대를 동원해
훈련 때 참가병력 5천500여명의 2배에 달하는
進科) 인민해방군 공군 대변인은 지난 3월 30
일본을 ‘가상의 적’으로 상정한 대규모 비행 훈
규모다. 최소 91대의 항공기와 4척의 함정이 동
일 “중국 공군 비행기가 이날 바시해협(지도 참
련도 실시했다. 북해함대 군함들은 일본 열도
원된다. 올해에는 참가국들의 군사 협력체제
조)을 통해 서태평양으로 가, 원양 훈련을 전개
를 한 바퀴 선회하는 무력 시위도 벌였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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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O 비자
천재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천재비자라고 부르는 O 비자는 과
둘째, O-1B는 예술 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
학, 예술, 교욱, 비지니스, 운동 등의 분야에서
진 사람과 영화, 티비 산업에서 탁월한 업적을
탁월한 능력 (extraordinary ability)를 소유한
가진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람, 또는 영화나 티비 매체 등에서 탁월한 업
아카데미나 에미 같은 명성있는 시상식에서
적 (extraordinary achievement)을 가지고 국
수상한 경력은 최상의 조건이 되겠지만, 노벨
가적이나 국제적 명성을 얻은 사람이 신청할 수
상이나 올림픽 메달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이
있는 비자입니다. O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천재
렇게 어려운 수상경력 외에 다음의 증거자료를
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 O-1A를 신청할 수 있는 과학, 교육, 비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수준있는 작품을 주연급 공연
지니스, 그리고 운동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가
•명성있는 언론사의 논평에 언급
진 사람들입니다. O-1A를 받으려면 신청인이
•주요 예술단체의 리더
위의 분야에서 국가적이나 국제적 차원의 명성
•공연 예술에서 상업적 성공
이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단체나 정부에서 높은 인지도
운동 선수의 경우 올림픽 메달을 수상한 경력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같은 분야에서 높은 월급
•같은 분야에서 높은 월급
이 되겠고 과학, 교육, 비지니스 분야의 경우 노
예를 들어 해외 촬영을 나오는 연예인들은 자
Blue Bell, PA 19422
벨상 수상 경력을 보여준다면 바로 입증이 되는
신들이 출연했던 드라마나 오락 프로등을 근거
267-462-4953
것입니다. 실제로 노벨상이나 올림픽 메달을
로 O-1B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Suite 140
받은 사람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면 O비자는 분명 천재 비자가 맞을 겁니다.
천재용 비자라고 불리는 O비자가 정의하는 천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받기 힘든 상 외에 다음과 같
물론자격 조건이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은 증거자료를 이용해 O-1A를 신청할 수 있습
신문에서만 볼 수 있는 “천재”만 신청할 수 있는
니다.
비자도 아닙니다. H-1B의 신청 시기를 놓치신
•국내외 수상 경력
분들은 O 신분을 받을 수 있는지 상담 해 보시
•우수 협회의 회원
는 것도 좋습니다. 스폰서를 구해야 하는 것은
•출판물
같지만 4월 1일부터 닷새간만 신청을 받는다던
•심사위원 자격 보유
지 연간 정해진 숫자만큼만 발급한다던지 하는
자”를 받고 미국으로 떠나는 초밥 장인에 대한
•독창적 연구 업적
제약이 없고, 또한 고용주가 적정임금을 지불
기사가 났습니다.
•학구적 분야의 저작권 보유
해야 한다는 조건도 없어 H-1B의 대용으로 많
•명성있는 단체의 주요 임원
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국 신문에 “천재비자” “천재용 비
이번 칼럼에는 누가 이 비자를 받을 수 있는
〈ỉ⺉#⨑ⷚ⟝㶽 ##########ጱ#㲙ᘉ#㲚᧹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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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l
215.63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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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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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건넌 후쿠시마 방사능…캐나다 연안 첫 검출 인체·해양에 무해한 극미량…북미 연안 추가 검출 전망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 한 방사성 물질이 4년 만에 태평양을 건너가 캐 나다 서부 연안에서 처음으로 검출됐다고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가 6일 밝혔다. 우즈홀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
치아 X선 촬영 1회로 발생하는 방사선보다 1천 배 적은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연구소는 세슘-134의 반감기가 2년이기 때 문에 해양 샘플에서 검출된 세슘-134가 후쿠 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캐나다 서부 밴쿠버섬 유클루릿 앞바다에서 수
반감기가 30년인 세슘-137의 경우 핵실험으
거한 샘플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
로도 방출돼 자연계에 존재하지만 후쿠시마 사
성 물질이 검출됐다. 후쿠시마에서 유클루릿까
고로 그 양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의 거리는 약 7천350㎞다. 원전사고로 태평
연구소는 지난 15개월간 미국과 캐나다 서부
양에 유출된 방사능 오염수가 약 4년 만에 태평
와 하와이 해안 60여 곳에서 해양 샘플을 수집,
양을 횡단해 북미 연안에 닿은 것이다.
조사해왔다. 연구소는 지난해 11월 미 캘리포
검출된 방사성 물질은 1㎥당 1.4베크렐의 세
니아 북부에서 15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서
슘-134과 5.8베크렐의 세슘-137로 이는 인체
탐지 가능한 방사능을 포함한 샘플을 처음으로
나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준에 한
수거했으나 북미 연안 샘플에서 방사성 물질이
참 미치지 못하는 극미량이라고 연구소는 설명
검출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했다. 캐나다에서 식수용 세슘-137 허용기준 은 1만 베크렐/㎥이다. 또 검출된 방사성 물질의 2배가 포함된 바다 에서 사람이 매일 6시간씩 수영을 한다고 해도
해안에서 탐지 가능한 양의 세슘-134가 검출
캐나다 수산해양부도 지난 2013년 6월 밴쿠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방사능은 위험할
버 섬에서 서쪽으로 20~80㎞ 떨어진 대륙붕 해
수 있기 때문에 역사상 최악의 방사능 오염수가
역에서 세슘을 검출했었다.
유출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주의 깊게 해
켄 붸슬러 박사는 수개월 내에 더 많은 북미
양을 모니터해야 한다"고 말했다.
∷ 뉴스
오드리 헵번 子 “세월호를 기억하자” ‘세월호 기억의 숲’, 팽목항서 4.16km 떨어진 곳에 조성 (故) 오드리 헵번의 아들이자 영화제작
가족들을 위로하고 싶다"며 트리플래닛 측에
프로듀셔인 션 헵번 페럴이 세월호를 기억
먼저 연락해 기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기 위한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에 나선
숲이 조성되는 곳은 전라남도 진도군 백동 무
다. 세월호 사고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궁화 동산으로, 팽목항으로부터 4.16km 떨어
영원히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
진 곳이다.
고자 하는 의미이다.
트리플래닛 관계자는 "일부러 맞춘 것도 아
프로젝트에는 오드리 햅번 가족, 416가족
닌데 공교롭게도 '4.16km' 거리라 우리도 신
협의회, 사회혁신기업트리플래닛이 함께할
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전라남도청
예정이다. 트리플래닛 관계자는 7일 CBS노
과 진도군이 협조했다. 세월호 기억의 숲 조성
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기억의 숲 프
기념식은 오는 10일 열린다. 숲 조성이 완료된
로젝트는 세월호 사고 후였던 지난해 5월 션
후에는 캠페인 참여자들이 함께 완성된 숲을
헵번의 제안으로 시작돼 11개월 정도 준비
방문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또 이번 프로젝트
를 했다"고 전했다.
브리핑을 위한 기자회견도 오는 9일 서울 프
션 햅번은 "유니셰프 등을 후원했던 어머 니의 뜻에 따라 세월호 사고자들을 기리고
레스 센터에서 진행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션 헵번과 그의 딸 엠마 헵번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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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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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유대 율법 따른 안전식품, 국내 1호 제품은 신안 천일염 할랄보다 더 엄격한 ‘코셔인증’ 할랄식품이 뜨면서 유대 율법의 식품 안전
도살 방법도 동물의 고통을
인증인 ‘코셔(KOSHER) 인증’도 주목받고 있
최소화하도록 해 혈관과 신경
다. 코셔는 유대 율법 ‘카사룻(Kashrut)’의 영
계, 장기를 둘러싼 지방은 코셔
어식 표현으로 “음식으로 섭취하기에 합당하
인증을 받을 수 없다. 부모와 자식 간
다”는 의미다.
으로 여겨지는 육류와 우유도 함께 먹을 수 없
유대인 율법에 따라 청결한 환경에서 재배
다. 아울러 유대인이 만들지 않은 포도주도 마
하고 높은 수준의 위생 상태에서 만든 식품이
실 수 없다.
나 식품 원료에 주어지는 인증 마크로, 이를 받
농협경제연구소의 ‘코셔식품 시장의 확대
으려면 원재료부터 부재료까지 모두 인증 과
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코셔식품 시
정을 거쳐야 한다.
장 규모는 2500억 달러에 달한다. 무슬림은
할랄 인증과 많은 부분에서 겹치고 있기는
코셔식품을 모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약 20억
하지만 코셔 인증이 좀 더 엄격한 편이다. 무슬
명에 달하는 무슬림이 코셔식품의 잠재 소비
림은 코셔를 먹을 수 있지만 유대인은 먹을 수
류 중에서 야생 조류와 육식 조류, 돼지고기 등
자라고 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
없는 할랄식품도 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유럽
은 일절 허용되지 않는다. 육류는 발굽이 갈라
역에서도 1500만 명이 고객으로 추산되고 있
등 선진국 사이에서는 코셔 인증이 식품 안전
지고 되새김질을 하는 것만 먹을 수 있는데, 돼
다. 국내 기업들 가운데 코셔 인증을 받은 기업
기준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코셔 인증을 받
지는 되새김을 하지 않기 때문에 먹을 수 없다.
은 아직 극소수다. 국내 1호 코셔 인증제품은 대
으려면 식품을 구성하는 모든 단위와 부수적 단
어류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어야만 먹을 수
상 청정원의 ‘천일염 신안섬보배’ 제품. 대상 청
위의 소재도 반드시 코셔 인증을 받은 원료여야
있다. 따라서 상어와 고래, 미꾸라지같이 비늘
정원이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한다. 인증 기간은 1년으로 품목별로 인증을 받
이 없는 어류 제품은 먹을 수 없다. 또 오징어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한 전남 신안 도초도
아야 한다.
낙지, 꼴뚜기, 문어, 게, 가재, 새우, 굴 등도 대상
의 천일염을 제품화한 것으로, 지난 2011년 업
에서 제외된다.
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채소나 과일 등 식물성 재료는 허용하지만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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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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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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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 광 민 고 I M M I G R A T I O전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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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신분,세금따라2~3배격차나는대학학비 영주권 있고 세금내야 대부분의 혜택 받아 영주권 수속자, 추방유예자 거주민 학비 가능 미국에서는 이민신분과 세금납부에 따라 대
경우 연방지원기준에 맞춰 주정부 차원의 무상
학학비가 2~3배나 크게 차이나고 있어 미리 파
학비보조 혜택도 받을수 있고 사립대학은 학교
악해 입학대학을 최종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
측에서 제시하는 장학금 등 무상지원금을 받게
인다
된다. 특히 주립대학 진학시에는 거주지에서
◆학비비교, 5월 1일까지 선택=올가을 대학
보통 1년이상 세금을 내고 있다면 거주민 학비
에 진학하려면 5월 1일까지 입학허가를 받은
(In-State Tuition)를 적용받는데 이를 적용받
대학들 중에서 하나의 대학만 최종 선택해야
지 못하는 타주학생, 유학생, 불법체류 학생들
하는데 이민신분과 세금납부에 따라 2~3배 큰
의 학비는 2-3배 올라가게 된다.
격차를 보이는 학비부터 비교검토해야 할 것으 로 권고되고 있다 미국서 대학학비를 납부할때에는 연방무상
유학생 동반비자인 F-2를 정식 유학생 비자인
이에 비해 영주권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세
F-1비자로 바꿔야 하므로 학비보조를 받지 못
금낸 기록이 없거나 1년이 안됐을 경우 거주민
할 뿐 아니라 거주민보다 2~3배 비싼 유학생학
학비를 적용받지 못하게 된다.
비를 내야 한다. 따라서 유학생들은 타주 학생
보조인 펠그랜트와 주정부 무상보조, 사립대학
◆영주권 수속중인 자녀들=영주권을 수속
들과 마찬가지로 주립대학의 경우 수업료만 보
의 경우 장학금 등 지원금부터 사용한 후 연방
중인 이민신청자들이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펠
면 근 3배, 기숙사비를 포함하면 2배이상 많이
차원에서 제시하는 다이렉트 론, 퍼킨스 론 등
그랜트와 같은 무상학비보조를 받지 못하고 거
내고 있어 사립대학 진학을 고려해야 할 것으
융자를 받아 충당하게 되며 학생융자로도 부족
주민 학비를 적용받는데 만족해야 한다.
로 권고되고 있다.
하면 학부모 플러스 론을 받거나 독자적으로
심지어 영주권 신청서인 I-485를 접수해 워
◆서류미비자=서류미비자들의 경우 연방
크퍼밋카드와 소셜 시큐리티 번호까지 갖고 있
차원의 지원은 받지 못하고 어느지역에 거주하
◆영주권자, 시민권자, 세금 내야 모든 혜택
더라도 FAFSA를 제출할 당시 영주권을 받지 못
고 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되는데 현
=그린카드를 받은 영주권자이거나 미국시민
한 상황이라면 그해에는 무상학비보조를 받을
재 20개주에선 저렴한 거주민 학비를 적용받
권자이면 연방차원의 모든 학비지원 혜택을 받
수 없다. 영주권 수속중인 사람들 가운데에서
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메릴랜
을 수 있다.
취업비자, 주재원비자, 투자 비자 등의 소지자
드 등 20개주는 서류미비 학생들에게도 해당
연방차원의 무상학비보조인 펠그랜트의 경
들은 무상보조는 받지 못하지만 이미 세금을
주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부모들이 세금을 납부
우 조정연소득(AGI)이 2만 5000달러이하면
내고 있어 저렴한 거주민 학비를 적용받을 수
했다면 거주민 학비를 적용해주고 있다.
맥시멈인 5750달러를 받고 4만달러면 4500달
는 있게 된다.
마련해야 한다.
러정도 지원받는 반면 6만 5000달러를 넘으면
◆학생비자 소지 유학생=학생비자를 갖고
거의 받지 못하게 된다. 이와함께 주립대학의
영주권을 신청중일 때에는 자녀도 대학진학시
반면 조지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앨라바마, 인디애나, 애리조나 등 5개주는 법률로서 거주 민학비 적용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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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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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리모델링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비 밀 노 트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 등등.. 사람들은 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 생
런 곳들을 통해 돈을 관리하고 그곳에서 판매되
명보험 한두가지 정도는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
는 여러가지 상품으로 소위 재테크 포트폴리오
은 다양한 목적으로 생명보험을 구매합니다. 기
를 구성하곤 합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기본적으
본적인 Term life insurance라면 그렇게 크게 고
로 금융상품에 매우 익숙하다는 것입니다.
민할 것이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기간동안 원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금융상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부 자 들 의
하는 액수의 보장금액을 선택하면 됩니다.
품을 이용하지 않고 돈을 운용하는 것은 쉬운 일
하지만 생명보험을 투자 및 자산관리 목적으
도 아니고, 그리 현명한 것도 아닙니다. 이런 금융
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제
상품들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어느정도 테스트
대로 설계되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치명
가 된 상품들입니다. 따라서 그 장단점을 미리 알
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작 자금이 필
기가 쉽고, 본인의 투자목표에 따라 알맞은 상품
요한 시점에 그 돈을 이용할 수 없는 결과가 초래
을 선택하기가 편리합니다.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투자경험이 많은 분들은 주식, 부동산 등에 직
제대로 설계하는 방법은 나이, 목적, 계획 등에
접투자하기를 선호합니다. 하지만 보통 직접투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여하튼, 일반 고객들은 에
자는 위험관리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일반인들
이전트에 의해 설계된 보험을 구매하게 되는데
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대부분의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학자금, 노후자금 등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라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면 그런 목적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
리모델링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이 바람직합니다.
처음 시작이 매우 중요합니다. 집을 지을 때 기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하지만 금융상품을 구매하기에 앞서 반드시
반공사와 구조물을 튼튼히 해야 안심하고 그 집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겠
에서 잠을 잘 수 있는 것처럼, 처음 설계가 어떻게
지만 그 상품의 혜택과 한계를 충분히 이해하기
되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매우 달라지게 마련입
까지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상품을 파는 사람의
니다. 하지만 사실 무엇이 문제인지 안다는 것은
말만 듣고 검증절차 없이 의사결정 하는 것은 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을 안다면 신경쓸 필요
험하다는 것입니다.
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검토가 필
사실 현실적으로 이런 검증과정은 쉽지 않습
요합니다.
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
처음에 전문가조차 잘 몰라서 설계가 잘못되
운 부분도 많고, 시간도 많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는 경우도 있고, 차후 더 좋은 기능들이 개발되었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전문가들이 선택해 주는
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를 안 만드는 것보다 그 문
상품을 구매하곤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많은
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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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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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 전민 면• 광I M고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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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이민자대상 세금보고사기 IRS 오바마 케어, 이민자 타겟 세금사기 경고령 무료 세금보고 대행 내걸고 세금납부, 환급, 벌금 챙겨 연방소득세 세금보고를 해야하는 택스 시즌
한 사기조직은 세금보고를 대행해주면서
이에대해 국세청(IRS)은 어떠한 세금도 세
을 맞아 오바마 케어와 이민자들을 타겟으
IRS에 내야 할 세금이 있을 경우 이민신분때
금보고를 대행해 주는 곳에 내서는 안된다
로 한 세금 보고 사기행위들이 기승을 부리
문에 자신 들이 대납해야 한다고 속여 직접
고 강조했다.
고 있다.
세금을 받아 챙겼다. 사기조직들은 세금납
IRS는 대신 국세청에 개인수표를 보내거나
올해는 특히 오바마 케어 벌금과 추방유예
부시 자신들에게 직접 내면 디스카운트까지
IRS 웹사이트에서 다이렉트 페이란을 이용
자 등 이민자들을 노리는 신종사기 행위가
받게 해준다고 속이기도 했다.
해 직접납부 하고 공인돼 있는 PayUSAtax.
등장한 것 으로 나타났다. 올해 세금보고 시
또한 건강보험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납세
com 등 6개사를 통해 신용카드로 납부해야
즌에는 새로 시행되고 있는 오바마 케어를
자들에게는 오바마 케어 벌금을 내야 한다
한다고 권고했다. IRS는 이어 오바마 케어
악용하고 이에 미숙한 이민자들의 호주머
면서 벌금도 직접 받아냈다. 특히 2012년
건강보험 미가입에 따른 벌금은 세금보고시
니를 노리는 사기범들이 활개치고 있다고
오바마 정책으로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승
에 정산되는 것이므로 사기 조직들에게 벌
미 국세청(IRS)가 경고했다.
인받은 불법체류 청소년들에게도 환급 받을
금만 별도로 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IRS가 경고한 신종 세금보고사기를 보면 오
세금에서 오바마 케어 벌금 1인당 95달러를
IRS는 특히 추방유예를 받은 청소년들을 비
바마케어나 영어에 미숙한 이민사회에서 무
공제해 가로챈 조직들도 있다. 가장 악독한
롯한 서류미비 이민자들은 오바마케어 가입
료 세금 보고를 해준다고 속이고서는 이민
사기조직들은 무료 세금보고 대행을 내걸고
이 의무화 되지 않아 벌금도 부과되지 않는
자들에게 납부할 세금이나 받을 환급금, 그
최대의 세금환급금을 타내주겠다고 속여
다는 점을 인식하고 벌금 직접납부를 요구
리고 오바마 케어 미가입 벌금 등을 직접 내
환급금만 가로채는게 아니라 허위세금보고
하는 조직들을 사기로 보고 신고해 달라고
도록 요구해 가로 채고 있다.
로 낭패를 당하게 만들고 있다.
당부했다.
제167호•2015년 4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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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나경채 회동…“4·29 재보선 연대” 공감 천정배 “비(非) 새정치 연대, 후보단일화 본격 논의” 진보개혁 노선을 표방하는 국민모임과 원외
진심어린 소통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언
진보정당인 노동당이 4·29 재·보궐선거에
급했다. 국민모임은 이 자리에서 노동당과 함
서 후보 단일화 등 공동대응에 적극 나서고 진
께 추진할 주요 정책과 공약 등이 담긴 4·29
보정치 결집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
재보선 연대 제안서도 전달했다.
았다.
회동 뒤 나 대표는 국민모임에서 전달한 제
국민모임 소속 김세균 상임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 등은 7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노동당사 에서 노동당 나경채 대표 및 권태훈 부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과 30여분 면담했다.
안서와 관련, "내부 논의도 필요하고 (진보진 나 대표는 앞서 지난 달 18일 서울 관악을 보 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영) 4자협의회를 통해서도 진전이 있을 것"이 라며 "이번 주 내 4자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논
김 대표는 "본의는 아니었지만 국민모임이
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29 광주 서구
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노동당은 정의당,
연대하고자 했던 진보정당의 재보선 대처에 많
을 보궐선거 무소속 천정배 예비후보는 7일 비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를 포함해 진보진영이
은 혼선을 끼쳐왔다"며 "진보정치의 미래를 노
(非)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간 단일화 논의를 본
세월호 대참사에도 불구하고 무엇 하나 제대로
동당과 함께 해나가고 싶다. 이번 재보선에서
격적으로 해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바꿀 의지가 없는 정부여당에 맞서 싸우고, 변
도 공동 연대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천 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화를 선도할 동력이 없는 제1야당에 맞서 새로
정 전 의원도 "국민모임 내부 사정으로 진보
열고 "비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연대와 후보 단
운 진보정치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
진영의 재보선 공동대응과 노동당에 심려를 끼
일화를 모색할 구체적인 시간이 다가왔으며 연
고 운을 뗐다. 이어 "진보정치의 재편과 결집의
친 데 대해 유감"이라며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대 성사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흐름을 만든다는 기조 위에서 재보선이 논의될
이를 계기로 진보진영 통합에 탄력이 붙고 희망
수 있었으면 한다"며 "오늘의 만남으로 (정 전
이 커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동교동계의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 지원과 관련 "동교동계가 일주일 전에 천
의원의 서울 관악을 출마로 인한) 곤란을 이해
권 부대표는 "새누리당 박근혜정권의 실정이
정배 후보 반대에 대해 지원하지 않기로 결의한
하고 이후 진보정치에 적극 연대, 협력해 노동
도를 넘었고 새정치연합은 2중대로 전락했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은 결정은 선배 정치
자와 서민, 국민 삶을 개선하기 위한 연대협력
며 "한국정치 희망은 제1야당을 대체할 진보진
인들의 총의와는 거리가 있다. 누가 지원을 오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 재건과 회복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는
든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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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어떻게 하나…방식·기간은 정부가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는 쪽으로 가닥
있다. 천안함 인양 때와 같이 선체에 체인을 연
을 잡아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유기준 해
결해 크레인으로 바지선 위로 끌어올리는 방
양수산부 장관은 6일 잇따라 각계 의견 수렴과
식이 가장 유력하다. 그러나 세월호 자체 무게
여론조사 등을 거쳐 선체 인양을 결행할 뜻을
(6825t)와 물, 모래 등을 합하면 최대 1만5000t
밝혔다. 그동안 언론사 등의 여론조사에서 세
에 달해 밖으로 끌어올리려면 네 군데에 대형
월호 인양 찬성 의견은 60~70%로 절반을 넘었
크레인(합계 2만t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총 2
다. 유가족들과 시민단체들도 “참사 1주기 이전
만t 이상의 바지선이 필요하다.
에 온전한 세월호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현대중공업이 27일 1만 t급 해상크레인 ‘HYUNDAI-10000’을 준공했
◆빠르면 5~6월 인양, 선체 파손 가능성
다. 길이 182m, 폭 70m 규모다. 지금까지 국내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
조선업체가 보유한 최대 규모 해상크레인은 삼
우남 위원장이 정부로부터 제출받아 일부 공개
성중공업이 보유한 8000t급이었다. 세월호를
한 ‘세월호 선체 정밀탐사 결과’에 따르면 세월
인양하려면 현대중공업 크레인 외에 중국(1만
호는 전남 진도 부근 맹골수도의 수심 약 44m
t)과 유럽(1만3000t)에서 추가로 들여와야 한
지점에 선체의 좌측면이 바닥에 닿아 1~1.5m
다. 유럽에서 크레인을 가져오려면 2개월가량
정도 묻혀 있다. 세월호 침몰 지점은 평탄한 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힘든 인양방식으
형에 반경 200m 안에 돌출암반이 없고, 유속 등
로 평가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크레인을
을 고려했을 때 5~6월, 9월 하순~10월 중순이
이용하더라도 1대로 들어올리면 선체가 두 동
인양작업 최적기로 판단됐다.
강 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여러 대의 해상크레
세월호는 전반적으로 온전한 상태지만 1년
인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까이 바닷물에 잠기면서 일부 부식돼 인양과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 방식도 거론되
정에서 파손 또는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
고 있는데 ‘ㄷ’ 자 모양의 큰 삽으로 바닷속에서
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세월호는 불법 개조된
물건을 퍼올리듯 세월호를 체인으로 들어서 플
◆인양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
부위 등이 부식돼 인양하다가 자칫 선체가 파손
로팅 도크에 올려 이동하는 방식이다. 인양기
맹골수도는 물살이 거세고 조석간만의 차가
되거나 붕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안정적일 것으로 전문가
커 세월호는 최초 사고지점에서 이동된 것으로
“또한 세월호가 워낙 오랫동안 물살이 거센 바
들은 분석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길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인양작업에는 많은 시간
닷속에 잠겨 있어서 인양하더라도 실종자를 찾
300m, 폭 70m 가량의 플로팅 도크를 보유하고
과 비용이 소요되고 자칫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
지 못할 수도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있다. 부양능력 8만t인 이 플로팅 도크는 길이
도 있다.
◆크레인 인양 방식 유력
146m, 폭이 22m인 세월호를 어렵지 않게 올릴
세월호 인양방식은 크게 세 가지가 거론되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가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인양기간은 최 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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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명훈과 계속 갈 것…본인도 의지 피력” 경찰 수사에 “예술적 특수성과 정 감독의 세계적 위상 고려해야” 경찰이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의 업무비 횡령 혐의 고발사건 수사에 나선 가 운데 서울시는 정 감독과의 계약을 유지하겠다 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7일 연합뉴스와 통화 에서 "최근 시향이 내분을 겪은 후 큰 전환점에 서 있고 정 감독의 역할이 앞으로도 중요하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 감독 역시 전날 서울시와의 대화에서 '여러모로 힘들어
느리가 사용하게 했고, 집수리를 할 때 호텔을
그만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중요한 지점에 선
이용해 숙박료 4천100만원 가량을 시향 예산
시향을 위해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다'고 말했
으로 충당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다"며 "정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일은 없을 것"
서울시는 경찰 수사 소식이 전해지자 당황스 러운 기색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향의 내분과 서울시 자체 조
이 중 항공권 부정 사용 등은 올 1월 서울시 자
사 등 불미스러운 일이 이어지고 최근에는 북미
체 조사에서 사실로 밝혀졌지만 시는 계약을 해
투어까지 취소되면서 전 세계 클래식계가 정 감
서울 종로경찰서는 시민단체 '사회정상화운
지할만한 사유는 아니라며 해당 금액을 환수하
독과 시향 사태에 주목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동본부'와 '박원순시정농단진상조사시민연대'
고, 시향이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정 감독과
고 말했다.
가 정 감독의 항공권 부정 사용 등을 업무비 횡
의 계약서 내용을 시민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겠
령으로 보고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다.
다고 밝혔다.
이라고 전했다.
이들 단체는 2009년 정 감독이 시향에서 지 급한 항공권 중 1천300만원 상당을 아들과 며
서울시는 계약서가 보완되기 전까지 정 감독 과의 계약기간을 임시로 1년 연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적법절차에 따른 수사를 존 중한다. 다만 예술분야의 특수성과 정 감독이 세계적으로 갖는 위상도 함께 고려해주길 바란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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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핑크게이’ 부산 성도교 교복은 왜 구린 교복으로 선정됐을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기자는 중·고등학교 내
학교에서 애들이 장난으로 하는 말이
내 교복을 경험하지 않은 거의 유일한 연배다.
긴 한데 딱히 반발은 없는 것 같습니다.
기자가 중학교에 진학하던 1983년 교복자율화
적어도 1990년대 이전부터 내려온 디
조치가 시행되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인으로 알아요. 올해도 그 디자인으
1989년 이후, 교복은 부활했다.
로 나갔는데 바꿀 계획은 없습니다.”
3월 말, ‘대한민국에서 가장 구린 교복 베스트
인터넷 여론을 보면 그중 가장 뜨거
7’이라는 게시물이 인터넷을 강타했다. 사실 선
운 반응은 7위를 차지한 부산 성도고등
정은 자의적으로 보인다. 어쨌든 1위로 꼽힌 학
학교 교복이 받았다. 이 교복에 붙은 별
교 교복은? 부산 동인고다. 이 학교 교복의 별칭
칭은 ‘핑크게이’다.
은 ‘인민군, 바퀴벌레, 할아버지, 똥물…’ 등이
사진을 보면 분홍색 상의 때문에 생
다. 사진을 제시하지 않아도 대충 상상이 될 듯
긴 별명으로 보인다. 그런데 뉴스를 찾
싶다. 한 졸업생의 증언. “1위가 제 모교네요. 교
아보면, 이 교복이 채택된 것은 그리 오
복을 바꾸려고 집단항의까지 해봤지만 실패했
래되지 않는다. 2010년이다. 게다가 호
죠.” 학교 측은 어떻게 생각할까. 먼저, 인터넷에
평을 담은 뉴스도 있다.
서 구린 교복 1위로 선정된 사실을 알고 있을까.
부산일보의 소개기사 제목은 이렇
“알고 있어요. 재학생들 단체카톡 등에서도 화
다. “부산 성도고 ‘시원한 교복 혁명’ 엄
제가 된 모양인데….” 학교 관계자의 말이다. 이
격함 벗고 발랄함 입다” 어떻게 된 걸
관계자가 밝힌 ‘교복교체 시도가 무산된 경위’
까. “엄마들이 대환영이었습니다. 기
는 다음과 같다. “학교 동창회 차원에서 바꾸려
능성 소재를 채택해서 저녁에 빨아 아
는 논의가 있었는데 무산되었습니다. 선배들은
침에 입을 수 있었거든요. 게다가 교복값은 3분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선 남자옷 색깔 ‘핑크’는
전통이라고… 그대로 가자는 반응이니 어쩔 수
의 1에 불과하니….” 이 학교 김규익 교장의 말이
게이를 상징하는 밈(meme)이 되었다. 아마도
없었죠.”
다. 구리다고 생각한 것은 분홍색 때문으로 보이
이 코너에서도 인터뷰한 엉덩국 김영택군의 만
취재를 해보면 거의 대부분 엇비슷했다. 4위
는데? “1100여명의 학생들이 선호하는 색깔이
화 ‘성 정체성을 깨달은 아이’, 일명 ‘홍콩행 게이
에 선정된 광주시 남구 대광여고 교복에 붙은 별
같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5년 전 당시 학생들
바’에 등장하는 캐릭터 ‘핑크게이’의 영향으로
칭은 ‘스머트, 부직포’였다. 파란 색 일색의 멋 없
이 설문조사를 했는데 가장 많이 나온 색으로 골
보인다. 논란과 관련, 김 교장은 “학교 교복소위
는 조끼와 치마 때문에 붙은 별명인 듯했다. 학
랐어요.”
원회에서 강하게 의사를 개진한다면 교복색을
교 관계자의 말. “그런 별명이 있는 것은 압니다.
▲3월 말 한 누리꾼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구린 교복 베 스트7’ 7위에 선정된 부산 성도고등학교 교복
원래 게이를 상징하는 색은 무지개다. 그런데
개선할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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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토막시신’은 40대 중국 동포 여성 경기 시흥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의 신원이 확인됐다.
흉기에 의해 머리와 팔, 다리가 분리된 토막시 신이 발견됐다.
시화호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시흥경찰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민제보를 통해 6일
서 수사본부는 7일 발견된 시신 손에서 지문을
오후 10시 10분께 시신의 머리 부위를 추가로
채취, 외국인 출입국기록을 조회한 결과 중국
발견한데 이어, 7일 오전 수색 중 시신의 양쪽
동포 한모(42·여)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손과 발이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한씨의 지문은 입국 당시 법무부에 등록돼 있
시신의 머리는 대부도 방면 방조제 시작부
었다. 한씨는 2013년 8월 혼자 입국했으며 입국
100m지점 바다방향 바위틈에서, 양손과 발은
신고서 가족사항에 어머니와 남편이 있다고 적
이곳에서 대부도 방향으로 70m가량 떨어진 곳
전, 발견된 시신에서 맹장 수술자국과 동맥관
었다.
에서 각각 발견됐다. 이곳은 시신의 몸통이 발
개존증(PDA)으로 인한 흔적이 발견됐다며 시
견된 곳에서 오이도 방향으로 3㎞가량 떨어진
민 제보를 받았다.
한씨가 사용한 휴대전화는 중국 동포인 남편 명의로 돼 있었으며, 한씨에 대한 미귀가 신고
곳이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지금쯤
는 경찰에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한편, 경기도 시화호 시화방조제에서 발견된
이면 딸이 20살 정도가 됐을텐데 4년 전부터 연
에 따라 경찰은 현재 남편을 유력한 살인 용의
시신의 신원을 추적하는 사이 인천지역에서 "
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딸도 맹장 수술과 동맥
자로 보고,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우리 가족 같다"는 오인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
관개존증 수술을 해서 상처 자국이 있는 점이
경찰 한 관계자는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다. 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
변사자와 흡사하다"고 말했다.
보고 추적하고 있다"며 "검거와 별도로 증거 수
후 5시30분쯤 부평구 갈산동에 사는 A(48·
경찰은 바로 시흥경찰서 수사본부에 A씨를
집 및 시신 수색활동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
여)씨는 "시화호 토막살인 피해자가 6살 때 잃
인계했지만 조사 결과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다. 앞서 5일 오전 0시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
어버린 딸인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다.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 날 오후 10시50분쯤
조제 오이선착장(대부도 방면 방조제 시작부
경기도 시흥경찰서 수사본부는 토막 시신의
에서 3.1㎞) 부근 시화호 방향 물가에서 예리한
신원이 40대 중국 동포 여성인 것을 확인하기
에도 토막살인 피해자가 자신의 여동생인 것 같 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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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다뉴브강의 보물 -
부다페스트
동서간의 냉전시대에는 여행한다는 생각조차 하기 힘
체니온천 (Szechenyi spa) 으로 로마시대때 지어진
들었던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이어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
곳으로 온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풍스
스트에 도착했다.
러운 양식의 건물이었다.
부다페스트는 Johann Strauss 의 Waltz, “The Blue
온천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유럽에서 제
Danube” 로 우리에게도 많이 알려진 다뉴브(Danube)
일 아름다운 도시 중에 하나라는 부다페스트 시
강의 양쪽에 있는 ‘부다’라는 시와 ‘페스트’라는 시를 세
내관광을 시작했다. 부다페스트의 도시풍경을
체니(Szechenyi) Chain Bridge로 연결하여 된 도시이다.
감상하기에 가장 좋다는 ‘어부의 요새
도착하여 제일먼저 들린곳이 다름아닌 온천이다. 부
(Fisherman's Bastion [Halasz-
다페스트에는 온천탕이 자그만치 80개나 있다. 제법 쌀쌀한 가을날씨다 보니 온천 다. 시내 여러곳이 온천이 널 한국국민들이 찜질방을 많 하듯 이곳 사람들도 온천 을 무척 좋아한다. 내 가 찾아간 곳은 세
욕이
적격이었
려 있다보니 이 애용
bastya])’에 올랐다.
Budapest
전 면 광 고
제166호•2015년 4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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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닦여진 블록과 정교한 외관의 성이 마치 그 중세
왔다. 다뉴브강은 강 유역자체가 문화유산으로 등재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꼬깔모양
되어 있어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다보니, 꾸미지 않
의 성이 있는 정상에 오르자, 부다페스트 도시가 한
은 모습으로 부다페스트를 찾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
눈에 들어왔다. 탁트인 강줄기와 그림 같은 집들이 두
잡는다. 선상에서 보는 부다페스트 상류 다뉴브강은
번의 세계대전을 겪은 도시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
숨막힐 듯한 절경의 연속이었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
큼 잘 보존되어있었다.
며 강변의 나무들, 그리고 동화속에나 나올것 같은
어부의 요새를 지나 부다왕궁(Buda Castle)쪽으로
고풍스런 옛 건물들이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했
걸어가다 보니 다양한 동상과 아름답게 관리된 정원
다. 그 건축물들에서 헝가리의 섬세한 문화와 역사를
들에 눈길이 머물렀다. 현재의 왕궁은 2차 세계대전
엿볼 수 있었다.
때 무너졌다가 그 이후 여러 번의 재건을 통해 현재
헝가리에는 동굴이 아주 많다. 유럽 최대의 종유굴
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국립갤러리
인 바라도라동굴 (Baradla Cave)이 있고 심지어는 동
와 역사박물관, 국립 세체니도서관으로 사용되고 있
굴 교회, 동굴 레스토랑등이 여러곳 있을 정도이다.
다. 왕궁(Royal Palace)과 박물관들(Painting, Music,
그래서인지 동굴을 관광하는 프로그램이 유난히 많
인간문화)등
관람하니 막연히 공산국가이
다. 2시간 정도 아주 어둡고 좁은 동굴을 체험한다는
었기에 획일
적인 문화뿐이라는 선입감
것은 매우 스릴 있는 경험이었다. 여름에도 동굴내의
에 싸여있
던 나로써는 참 배울게 많
다는 것을 왕궁을
느꼈다 둘러보고 나서 유람선관
기온은 10도 안팎이므로 겉옷을 챙겨가야 한다. 부다페스트에 어둠이 내리자 도시 전체가 황금빛 으로 물들었다. 낮에 보았던 부다왕궁과 성당, 건물
광을 하기 위해 다
들이 이국적인 풍경으로 바뀌고 다뉴브강에 건물이
뉴브강으로 내려
그대로 비쳐 도시 전체가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 고 있다.
116 전 면 광 고
STARS&SPORT
제166호•2015년 4월3일
요즘들어 더 치열해진 골 경쟁... 누가 이길까 현재 37골 대 33골... 골 수보다 게임을 지배하는 그들의 능력을 더 높이사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현대 축
다르다. 저번게임에서 무려 5골을 몰아치고 이
의 정교한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
구를 대표하는 두 간판 스타이며 숙명의 라이벌
번게임에서도 한 골을 보태 37골을 만들어낸
제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72분경 역습 과정에
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외모나 몸매 등 스타성
호날두가 33골인 메시보다 무려 4골을 앞서며
서도 결정적인 어시스트로 하메스 로드리게스
에서 주목을 받았고 실력 자체는 메시보다 약간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의 추가골을 도왔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 단적인 예로
그러나 이번에 치뤄진 호날두의 레알마드리
메시의 바르샤 역시 알메리아를 맞아 그들의
두 선수는 한 시즌당 골 수로 항상 비교당해왔
드 대 바예카노 전, 그리고 메시가 속한 바르샤
수비적인 전술에 막혀 30분이 지나도록 이렇다
고, 대부분 리오넬 메시의 승리였다.
대 알메리아 전을 보면 그들의 능력이 뛰어난
할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32
득점력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분경 우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메시가 중앙으로
이번 시즌이 시작되면서도 마찬가지였다. 축 구 전문가들 및 축구팬들 대부분이 이번시즌 역
레알마드리드는 바예카노를 맞아 힘든 경기
이동하면서 수비수 한 명을 제쳤고, 두 명의 알
시 메시의 승리로 끝날 것을 점쳤고, 시즌 초반
를 펼쳤다. 레알은 점유율은 물론 슈팅 숫자에
메리아 수비수가 슈팅 각도를 좁혔음에도 불구
까지의 경기를 보아도 메시가 골 수에서 앞서
서도 모두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후반 들어 레
하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
있었다.
알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가기
켜 수비전술을 무너뜨렸다. 알메리아의 수비전
시작해 결국 호날두가 67분경 다니엘 카르바할
술을 깬 바르샤는 4-0으로 승리했다.
그런데 시즌이 무르익고 있는 지금은 상황이
전 면 광 고
제166호•2015년 4월3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무용단이 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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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최상의 공연!
누구도 표현해 낼 수 없는 오천년 신전문화에 흠뻑 젖게 만들 것입니다.” - 켄 웰스 (전 영국국립발레단 주요무용수)
5,000년 문명. LIVE ON STAGE! 고전음악의 위대한 두 전통, 한 길로 통하다
음악 들어보기 ShenYun.com/music
필라델피아 메리암 극장
평생 기다려 온 감동! 지금 만나야 할 공연!
션윈, 음악과 무용으로 만나는 5000년 문명 “세계 수백 만 관객이 션윈을 관람했다. 세계적인 공연 장에서 기립박수를 받고, 유럽에서는 왕족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북미에서 전 공연이 매진되고, 아시아에서 공 연장이 만석을 이루면서 션윈은 세계 공연예술계의 기 적이 됐다. 매 시즌 션윈예술단은 완전히 새로운 공연을 제작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뉴욕 링컨센터, 위싱턴DC 케네디센 터, 런던 콜리세움 극장 등 세계적인 공연무대에 오르고
있다. 또한 션윈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카네기홀에서 공 연한 바 있으며, 2014년 미국의 주요 콘서트홀에서 순 회공연을 가졌다.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션윈 공연의 관객 중에는 유 명 배우들, 패션 리더, 정부 VIP 및 국제적인 유명 인사 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들과 함께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공연이 참 좋았어요. 굉장히 역동적 이었어요. 오리지널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런 문화 가 계속 보존돼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 을 줬으면 좋겠어요.” 지휘자, 음악감독 금난새
“풍성하고 다이내믹하고, 무엇보다 분명한 스토리텔링이 있어 고전무 용을 접촉하지 않았어도 즐기기가 아 주 좋구요. 몸놀림이나 공중회전, 도 약, 손놀림 등이 아주 대단해요.” 만화가, 교수 이현세
“굉장히 웅장하고, 정말 신비롭고 무 대 그래픽이 환상적이라고 표현해도 넘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주 훌륭한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한복전문가 박술녀
“아름다워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 요. 중국 전통문화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이며, 중국에 가서도 보기 힘 든 공연이니 볼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고 못 본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배우 이순재
MERRIAM THEATER
250 S. Broad St, Philadelphia (다운타운 시청밑 Broad길 선상) 공연일정
5월 8일(금) 7:30pm 5월 9일(토) 2:00pm, 7:30pm 5월 10일(일) 2:00pm 티켓예매
온라인 ShenYun.com 고객센터 888-988-0556 (한국어) 215-588-9574 (한국어) 215-893-1999 (English) 박스오피스 키멜센터 (Kimmel Center, 300 S. Broad St.)
Prices: $150
$140 $120 $100 $80 wheelchair unavailable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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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166호•2015년 4월3일
린시컴, 연장 투혼 끝에 ANA 대회 우승 연장 징크스 깨고 4전 5기 이뤄낸 린시컴 ‘행운의 18번 홀’ 브리트니 린시컴(30·
에도 18번 홀에서 역전에
미국)이 연장전 4연패 사
성공한 기억이 있다. 그는
슬을 끊고 '메이저 여왕'
당시 최종 라운드 17번 홀
에 등극했다.
까지 크리스티 맥퍼슨(미
6일(한국시간) 미국 캘
국)에게 1타 뒤져 있었지
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
만 18번 홀 이글로 승부를
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
뒤집었다. 그때도 올해와
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
비슷하게 그린 왼쪽에 떨
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어진 두 번째 샷이 내리막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
경사를 타고 굴러 홀 1m
레이션에서 연장 접전 끝
거리에 붙었다.
에 우승한 린시컴은 투어
챔피언조에서 같이 경
의 대표적인 장타자지만
기하던 맥퍼슨이 파에 그
연장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온 선수다. 이
스에 2타 뒤져 있었다. 역전 우승은 어려울 것으
치면서 린시컴은 극적인 역전 이글 퍼트로 생애
번 대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연장전을 네 차례
로 예상했으나 그의 18번 홀 두 번째 샷은 그린
첫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LPGA 투어에
치렀으나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을 타고 돌면서 홀 약 3.5m 거리에 붙어 이글 기
서 통산 6승째를 따낸 린시컴으로서는 연장 승
회로 이어졌다.
부의 아픈 추억은 떨쳐내고 18번 홀에 대한 짜
2010년 벨 마이크로 클래식에서 처음 연장전 을 벌여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에게 패한
극적인 이글을 잡아 공동 선두가 된 린시컴은
린시컴은 이후 2012년 호주 여자오픈, 2014년
펄쩍펄쩍 뛰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루이스가
에는 메이저 대회인 LPGA 챔피언십과 하나외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
환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서 무너져 모두 준우
장으로 이어졌다.
승에 머물렀다.
릿한 기억은 되살리게 된 올해 시즌 첫 메이저 대회가 된 셈이다. 린시컴은 "사실 이글이라는 것은 언제 나와 도 대단한 것인데 6년 전 이 대회의 마지막 날,
연장은 세 번 모두 파5인 18번 홀에서 치러졌
마지막 홀에서 똑같이 이글을 잡아내다니 정말
이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3차 연장까지
고 이는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266.6야드로
대단하다"고 즐거워했다. 그는 "다시 그 상황으
치르는 접전을 벌인 린시컴은 이번에는 18번
투어 3위인 린시컴에게 유리한 조건이었다. 루
로 돌아가서 해보라고 해도 똑같이 재현하기는
홀(파5)을 '행운의 홀'로 만들어내며 값진 메이
이스는 249.3야드로 58위다.
어려울 것"이라며 "2009년 우승할 때도 부활절
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그는 17번 홀(파3)까지 7언더파로 선두 루이
린시컴은 2009년 이 대회의 전신인 나비스 코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일궈낼 당시
이었는데 오늘도 마침 부활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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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땅볼... 리즈는 패전...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리츠)가 9일 신시 내티전에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타석 을 가졌지만 땅볼아웃으로 물러났다.
같은날 한국의 엘지 트윈스 주전투수 로 활동했다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레다메스 리즈는 첫 복귀전에서 끝내
강정호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기 안타
를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개막 2차전에
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
서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 1사
티 레즈전에 4-4로 맞선 연장 11회말 구원 등판해 0.2
에서 대타로 메이저리그 첫 타석
이닝 동안 사사구 2개와 안타 하나를 맞고 1탈삼진 1실
에 서게 되었다. 상대 투수는 점보
점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인 2009년 4월 21일 보
디아즈였다. 초구 156㎞의 직구를 지켜본 강정
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2179일 만에 빅리그 정규시즌 등판이었다. 호는 2구째 152㎞
리즈는 11회말 브랜든 필립스를 초구 91마일 직구로 2루수 뜬공 처리
깃들지 않았
했으나 후속타자 잭 코자트에 던진 2구째 76마일 슬라이더가 몸에 맞는
다. 강정호가 친 공은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안타를
볼이 돼 첫 출루를 허용했다. 크리스 도밍게즈를 93마일 직구로 삼진 처
기록하지 못한 강정호는 8회말 곧바로 투수 토니 왓
슨 과
리한 리즈는 빌리 해밀턴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의 빠른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행운이
교체됐다. 팀도 웃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맞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리즈가 구원투수로 나선 11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얻어 맞아 4-5로 졌다.
리즈는 후속타자 조이 보토 타석때 84마일 체인지업을 던졌고 이는 우 익리수 그레고리 폴랑코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가 됐다. 결국 리즈 는 시즌 첫 등판이자 2179일 만의 빅리그 복귀전서 패전을 기록했다. 앞서 리즈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6승 8패
이날 경기가 자정이 넘어서 끝난 만큼 10일 경기에 강정호가 출전할 가
평균자책점 7.50의 성적을 남긴 뒤 2011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계약
능성도 높아졌다. 일부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어진다면 강정호의 선발 출
해 한국 무대를 밟았다. 국내 무대에서는 2013년까지 3년간 26승 38패
전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자책점 3.51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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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김원중 재결합? 지인들‘공공연한 비밀’ 군 복무 중 숙소를 무단이
기자는 그들이 재결합의 증
탈해 마사지 업소에 들른 행
거로 커플 악세서리를 같 이 착용한 것을 밝혀
위로 인해 징계는 물 론 연애에도 심
내었으며, 최근 커플
각한 타격을 입
반지도 착용하고
었던 국가대표
있어 조만간 본인
아이스하키 선
들도 재결합을 공
수인 김원중이
식적으로 인정할 것
김연아와 재결합
이라고 내다봤다.
한 사실이 방송에 의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 사인 올댓 스포츠 역시 이
공식 확인됐다.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조
한 스포츠신문 기자가
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하
김원중의 후배선수와의 인터뷰
겠다.’ 라는 애매한 표현으로
를 통해 밝혀냈던 내용을 SBS '한
두사람의 관계를 인정하는 것
밤의 TV연예'가 재차 확인하면서 재결
이나 다름없는 제스쳐를 보였다.
합설이 사실이었음이 밝혀지게 되었다. 인터뷰를 진행했던 관계자는 “빙상계 사이
현재 김연아는 고려대학교 대학원
에서는 두 사람의 재결합이 공공연한 비밀이었
재학중이며,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대
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차례 이별을 겪은 후
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원중은 사건 후 일반병
새로운 마음으로 만남을 시작하고 있어 아직은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언급에 신중해 주기를
부탁했다. 처음 김연아와 김원중의 재결합을 취재했던
으로 보직이 변경되어 병장제대하였고, 선수로 복귀해 안양 한라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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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갑상선 암, 녹음하는데 지장없어... 건강하다” 가수 이문세가 암투병과 관련, “이
지난 2002년 ‘빨간 내복’ 이후 13년
번 앨범 녹음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
만에 발표되는 이번 앨범에는 늘 진화
다.”고 말했다.
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
이문세는 6일 서울시 강남구 삼 성동에 위치한 백암아트홀에서 개
이고 열정적인 음악인 이문세의 모습 이 담겼다.
최된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뉴 디렉션’은 지난 3년 간 치밀한
Direction)’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
준비 과정 끝에 결실을 맺었다. 녹음
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기간만 1년 6개월에 이르며, 한국과
이날 음감회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
미국 2개국에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
에서 이문세는 ‘갑상선 암투병 중인
했다. 이문세는 그 동안 국내외 작곡
상황이 불편함을 주지는 않았느냐.’
가들로부터 200여 곡을 받았으며 이
는 질문을 받고 “녹음하는데 큰 어려
중 9곡을 엄선해 앨범을 구성했다.
움 없었다.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없
타이틀곡 ‘봄바람’, 인기그룹 슈
었다. 프로듀서와 엔지니어와 함께
퍼주니어 멤버 규현과의 듀엣곡 ‘그
노닥거리다가 ‘노래해봅시다.’ 하고
녀가 온다’를 포함해, ‘러브 투데이
마이크 딱 잡았을 때 서로 만족했을
(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때의 쾌감. 그런 것이 제일 많았다. 결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
과는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집으로’,
이어 “목에 좋다는 것은 다 복용하
‘무대’, ‘뉴 디렉션’ 등이 실린다.
면서 했다. 노래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봄바람’은 독특한 음색으로 대중
것은 그날의 컨디션이다. 노래 한소
적 지지를 받고있는 후배 뮤지션 나
절 했는데 컨디션 안 좋아보이는데
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
‘그럼 쉽시다’ 할 수 있는 것이 홈레코
져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세대를 뛰
딩이다. 가능하면 섬세한 가창을 원
어 넘은 감성 보컬로 독보적인 위치에
하는 곡일수록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
오른 이문세와 특유의 보이스컬러로
다. 그래서 홈레코딩을 택했다.”고 덧
대체 불가의 행보를 걷고 있는 나얼의
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 저 건강합
조합은 가요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
니다.”라고 외치며 웃어보였다.
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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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호•2015년 4월3일
김태원 “대마초사건 후 무너져…父 손잡고 정신병원行” 고. 제대로 살아봐야겠다고. 나를 살게한 건 또
록그룹 부활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아버지 당신이었다.”고 했다.
정신병원에 입원한 일화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이어진 인순이와의 대화에서 김태원은 “나는
‘그대가 꽃’에서는 김태원이 출연해 뮤지션으
몸부림을 쳤던 거다. 86년에 나름대로 일찍 데
로서, 아버지의 아들로서 살아왔던 지난 삶을
뷔해서 크게 성공했다가 대마초 사건으로 급격
되돌아봤다. 이날 김태원은 과거 대마초 흡연
히 무너졌다.”며 “그 때 진 빚이 잊혀지지 않는
이후의 고통스러운 나날의 연속이었던 일화를
거다. 저희 어머니도 아버지도 그걸 내치지 않
공개했다.
고, 포기하지 않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눈빛으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소나기’ 등 수많
로 저를 바라보면서, 바라보는 눈빛이 무거워
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에
서 깊이 들어갈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게 큰 사랑을 받게 된 그룹 부활. 하지만 늘 무
그는 외국 뮤지션이 마약 이후 생을 마감하
대 뒤에 서 있어야 했던 김태원은 보컬 이승
는 것 빗대 “아버지가 없었다면 나도 그랬을
철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으로 대마초를 흡연
것”이라며 “(정신병원에) 아버지 손을 잡고
하게 되는 등 잘못된 행동에 빠지게 되었다.
갔다. 서른이 갓 넘었을 때다.”고 말했다.
이런 김태원을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오던 아
또 “중독이 돼서 콘트롤이 안 되는 상황이
버지는 결국 그의 손을 붙잡고 정신병원으로
었는데 아버지가 나를 서재에 가뒀다. 처음
향했다고. 차마 아들을 병원에 가둘 수 없었던
엔 몸부림을 치다가 방법이 없으니까 책장을
아버지는 자신의 서재에 그를 가두게 되지만
보는데 거기에 아버지 일기장이 쫙 꽃혀 있었
놀랍게도 그 곳에서 김태원은 자신이 다시 살
이 담긴 글이 가득했다. 김태원은 일기장을 보
다.”며 “자기가 살고 있는 것이 가족을 위한 것
아야할 이유를 찾았다. 책장에서 아버지의 일
며 위기의 순간에서 다시 살 이유를 찾았다.
이라는 기록을 일기장에서 발견했다. 그게 내
기장을 발견한 것. 일기장 속에는 김태원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
김태원은 “아버지의 일기장을 보던 날 나는 거울 속 나에게 말을 걸었다. 다시 살아야겠다
가 마음을 새로 잡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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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호•2015년 4월3일
디즈니판 실사로 만나는 재투성이 ‘신데렐라’ 더 압도적인 수준이다.
최근에는 ‘신데렐라’라는 이름이 남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에서 2차원
자 잘 만나 팔자를 바꾼 여자를 지칭하
(2D) 평면 속에 그려진 신데렐라 외모
는, 올바름과는 거리가 먼 이름으로도
는 비현실적인 순수와 아름다움을 담
캐릭터의 입체화다. 동화 속에
널리 쓰인다. 신데렐라가 여성에 대한
고 있었다. 그 어떤 배우라도 그림 속 신
서 계모는 애초부터 악한 인
호평이라기보다 혹평에 가까운 용어가
데렐라의 청순한 아름다움을 재현하기
물로 그려진다. 하지만 영화
된 셈이다.
는 힘들다. 그런 점에서 영화계에 얼굴
는 그가 악해질 수밖에 없었던
하지만 그 신데렐라를 디즈니가 다룬
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 릴리 제임
여러 이유를 제시한다. 남
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디즈니의
스를 주연으로 기용한 건 꽤 현명한 선
편을 잃고 빚더미에 앉았
신데렐라, 그것은 우리가 동화나 애니
택으로 여겨진다. 말 그대로 ‘신데렐라
으며, 새 남편과 결혼했는
메이션으로 익히 봐온 바로 그 신데렐
처럼’ 관객에게 새로운 이미지로 받아
데 신데렐라가 두 사람 사
라이니 말이다. 2015년 관객을 찾아온
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서 불편한 장애물이 된
영화 ‘신데렐라’ 역시 고전 애니메이션 의 실사판이라는 데 방점이 찍힌다.
신데렐라 영화화가 준 가장 큰 선물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계모
다는 것 등이다. 배우 케이트
은 마법의 현실화다. 영화 속에서 요정
블란쳇이 계모 역을 맡아
주목해서 볼 부분 가운데 하나는 감
대모가 등장해 도마뱀을 시종으로, 호
존재감만으로도 이미
독이 케네스 브래나라는 사실이다. 그
박을 마차로, 생쥐를 말로 바꾸는 순간
입체적인 인물
는 이미 여러 편의 영국 문학작품을 영
은 마법이 정말 눈앞에서 실현되는 듯
을 완성해낸
화로 각색한 바 있다. 복병은 이번엔 원
한 환상적 사실감을 선사한다. 지름 2m
다.
전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점. 우리가 그
가 넘는 신데렐라의 드레스 역시 같은
림을 보면서 쌓아온 환상을 배우들이
감탄을 자아낸다. 신데렐라의 미
얼마나 충족해줄 수 있는가라고 할 수 있다.
모보다 드레스의 아름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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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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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아들들, 이리 와봐. 고무 대야 몇 개 준비하면 되겠어?"
헌데 최근 새로운 가설이 제기됐다. 지난 11월
~12월 초 김장을 해왔다. 대가족을 이끄는 탓에
12일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은 아프리카 나미비
수년 전까지만 해도 김장을 할라치면 보통 배추
아에서 2009~2011년 실시한 현장연구를 바탕
김치만도 250포기쯤을 담갔다. 최근 들어 나이
으로 '짝짓기'가 남자들의 지리 공간 감각을 발
탓도 있고, 힘도 부쳐 150포기 정도로 줄여서 하
달 시킨 주요인이라는 요지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만 그래도 대가족 김장 진두지휘는 여전히 J할
농경에 더불어 유목과 채집 생활을 하는 아프
"고춧가루는 이만큼이면 되겠니? 젓국은? 소 금은 얼마나?"
S c i e n c e
i n
L I F E
우월한 지리공간 감각은 "생 존 위한 진화의 산물"
길 잘 찾는 남자들, 다 번식 때문이라고?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70대 중반의 할머니 J씨는 수십 년째 11월 말
머니 몫이다.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몫이었던 까닭에 남자들의 지리 공간 감각이 더
리카 2개 부족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 멀리 더 자주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남 성이 더 많은 여성과 관계할 수 있었다는 게 유타
김장을 할 때면 J할머니의 질문은 각각 50대
대학 연구팀의 결론이었다. 요컨대, 남자들이 지
초반과 40대 후반인 두 아들에게만 쏠린다. 고무
리 공간 감각을 키워온 데는 자손번식을 위한 본
장갑을 끼고 같이 일을 거드는 50대와 40대 며느
능이 작동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행동반경이 넓
리에게는 답을 요구하는 법이 없다. 며느리는 따
고 외출이 잦은 아프리카 부족 남성이 그렇지 않
돌리고, 아들들만을 신뢰하는 탓일까?
은 남성에 비해 더 많은 여성과 관계해 더 많은
"젊었을 때부터 보니까, 남자들이 감량을 훨씬
자식을 두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잘해요. 여자들 중에서도 그런대로 양을 잘 맞추
남성의 지리 공간 감각이 자손번식과 관계가
는 사람들이 있지만, 대체로 남자들의 짐작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시사점은 구전이나 소설 등 문학
정확했어요."
작품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
J할머니는 "감량뿐만 아니라 길도 남자들이 훨씬 잘 찾는 것 같다"고 덧붙인다.
선시대 중기까지만 해도 대다수 사람들은 태어 난 곳에서 반경으로 100리 안쪽에서 머물다 세
50~60대에 서울서 한동안 머무른 걸 빼고는
상을 떴다. 일상적인 생활반경을 벗어나 타지를
인생 대부분을 시골에서 보낸 할머니는 논이나
여행하던 사람은 드물었는데, 그나마 그 절대다
밭 평수 어림짐작 같은 것도 남자들이 뛰어난 편
수는 남자였다.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점은 타지
이라고 믿고 있다.
출신으로 갑자기 동네에 출현한 남자에 대해 동
J할머니의 막내아들인 K씨는 회사에서 한때 ' 인간 내비게이션'이란 별명을 갖고 있었다. 촬
네 처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처럼 묘사하는 예 가 적지 않았다는 점이다.
영 때문에 야외 출장이 많은 직업 특성상 팀원들
인간의 본능 가운데 자손번식이 으뜸이라고
과 함께 초행인 시골 길을 달려야 할 때가 많았는
가정하면, 처음 보는 낯선 청년이 동네 처녀들
데, 길을 기막히게 잘 찾곤 했던 탓이다. 유달리
의 관심을 받는 것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일이
복잡한 인터체인지 같은 곳에서 두어 바퀴 이리
다. 생활반경이 한정돼 있던 시절, 같은 동네 혹
저리 회전하며 빠져 나와도, 뛰어나게 방향을 잘
은 마을 사람이라면 유전적으로 서로 가까울 확
잡는 바람에 팀원들이 K씨에게 인간 내비게이
률이 높다. 반대로 겉보기로는 조건이 비슷해도
션이란 별명을 붙여줬다.
외지인이라면 아무래도 유전적 근연성이 멀 가 능성이 크다. 동물도 마찬가지지만 유전적으로
▲ 남성의 우월한 지리공간 감각은 번식본능의 산물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자들, 수렵채집 같은 원시 유전자 속에 살아
비슷하지 않은 남녀 혹은 암수가 만나야 더 경쟁
평균적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월등한 지리 공
력 있는 후손을 만들어낼 여지가 더 풍부하다.
간 감각을 갖고 있다는 주장은 오래 전부터 있었
쉬지 않고 먹을 것과 짝을 좇아야 하는 동물의
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연구도 대개 남자의 우위
세계에서는 활동반경이 크고, 활동성이 큰 수컷
를 뒷받침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곤 했다. 아울러
일수록 후손을 많이 남긴다는 연구도 있다. 물론
남자들의 지리 공간 감각이 우월한 이유로는 수
현대 인간 세상에서 수렵 채취는 더 이상 생계의
렵채집 같은 원시 인류의 특성이 유전자 속에 살
주 수단은 아니다. 그러나 수컷 특유의 공간 감
아 있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제기되곤 했다. 멀리
각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고 단정 짓기는 아무래
사냥이나 채집을 나가야 했던 게 주로 남자들의
도 어려울 것 같다.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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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제166호•2015년 4월3일
을 좋아하며 활력이 넘친다.
온순한강아지
쉬즈: 얼굴에서 풍기는 모습처럼 온순, 쉽게 친 숙해지고 우호적이며,어린아이나 여성들이 기 르기에 적합한 견종이다. 퍼그: 매우 사려가 깊고 사랑스러운 견종이며 그다지 손질이 필요하지 않고 식사량에 비해 많 개를 키우기로 마음먹었으면 어린아이를 입양 하는 정도의 각오가 필요합니다. 개는 절대 예쁜
래브라도 리트리버: 침착하고 영리하여 어린
인형이 아니므로 이런 각오가 없으면 처음부터
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 사람을 즐겁게 해
개를 키우려는 마음은 갖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주려는 성질이 있다 공을 가지고 노는 것을 가장
한번 선택하면 평생 함께하고, 책임진다는 마음
좋아한다. 현재 맹인 안내견과 마약견으로 사용
가짐으로 개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중이다. 온순한 강아지를 좋아하는 분에게는 적
처음 애완견을 기르는 초보 엄마아빠에게 알
펫
라
이
프
합한 견종이다.
맞는 종은 푸들, 요크셔테리어,말티즈 등 입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충실하고 온순한 품종이
그럼 강아지의 성격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견종
다. 애정이 많고 어린이나 여성이 있는 가정에서
에는 무엇이 있을지 한번 구분을 해 볼까요?
도 많이 길러지고 있다. 헛 짖음이 없고 심하게 장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난을 치거나 말성을 부리지 않는다. 활달한 강아지
우리집에맞는 강아지품종 고르기
은 운동량이 필요하지 않다.
그레이트 피레니즈: 주인을 보호하는 본능이
요크셔 테리어: 생기있고 활달한 성질을 가지
높다. 다소 몸집이 크다.심하게 장난을 치거나 말
고 있으며 자신보다 몸집이 큰 개나 집에 들어온
성을 부리는 일이 별로없다. 항상 주인 옆에서 주
침입자를 겁내는 일이 없어 좋은 번견이고 우리
인을 지켜줄 수 있는 좋은 품종이다.
나라 최고의 가정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말티즈: 애정이 많고, 충실하며 활발한 성격을
순하진 않지만 복종적인 강아지
소유하고 있다. 이 종은 1급 가정견으로 요크셔
푸들 : 주인에게 상당히 복종적이며, 지능지수
테리어와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가정견으로 자
가 애완견종 중 가장 뛰어나다. 머리가 좋은 만큼
리잡고 있다.
개체간의 성격차이도 큰 편이며, 희노애락도 다
포메 라이언; 활기차고 명랑한 개로 유명하고, 걷는 모습이 우아하다.충실하고 우호적인 성격 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른 견종보다 강하게 느끼는 편이다. 똑똑하기때 문에 훈련 효과가 좋다. 미니어쳐핀셔 : 영리하며 작은 몸집에 비해 매
골든 리트리버: 이 견종은 충성심이 강하고 성
우 용감하다. 주인에게 매우 복종적이며 작은 몸
격이 활달하여 어린아이나 여성이 상대하기에
집에 보디가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경계심
적합한 견종이다.참을성 또한 강하여 현재는실
이 강해 낯선 사람을 잘 받아주지 않는다.
내에서도 많이 길러지고 있다.
폭스테리어 : 가정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품종
세인트 버나드: 매우 몸집이 크지만 상냥하고
이다. 보호본능이 강하고 정이 많다. 하지만 사냥
우호적이다. 얼굴에서 풍기는 인상과 다르게 장
을 하던 본능이 조금은 남아있어 사나운 면이 있
난이나 놀기를 좋아하여 활발한 강아지를 원하
다. 이종을 좋은 품종으로 기르기 위해서는 어릴
는 분에게는 아주 훌륭한 견종이다. 달마시안: 활발하고 외양적이다 선천적으로 사람 따르기를
때부터 엄한 훈련이 필요하기도 하다. 저먼 셰퍼드 : 대단히 영리하고 믿음직한 견종이다. 지금까지
좋아하고 전 세계 적
알려진 품종 가운데 가장
으로 가장 많이 알려
우수한 능력을 가진 품
져 있는 견종이다. 어
종이다. 정확한 훈련을
린아이가 좋아하는
시키면 가족들에게도
품종 중 하나이기도
순종적이고 충실한 견
하다 규칙적인 운동
종이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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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최진석지음 위즈덤하우스
“당신은 보편적 이념의 수행자입니까, 자기 꿈의 실
차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회와 국가를 변혁하는 데
현자입니까?”, “당신은 바람직함을 지키며 삽니까, 바
노자의 사상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도 설명한다. 노
라는 걸 이루며 삽니까?”, “당신은 원 오브 뎀(One of
자의 시대적 맞수 공자의 사상과 치밀하게 비교하는 것
them)입니까, 유일한 자기입니까?”
은 물론이고, 헤겔·다윈·마르크스·프로이트·니
저자 최진석 교수가 우리에게 던진
체 등 근현대 서구의 사상가들과도 전방위적으로 견주
이 세 가지 질문은, 지식과 경험을 쌓
며 노자를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저자의 지적 모험은
아가지만 더 자유롭지 못하고 더
인문학적 생각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길로 인도한다.
행복하지 않은 우리들에게 충
이 책은 노자 인문학을 토대로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한
격을 안겨준다. 저자 최진석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 사회의 보편적 기준이 너무 강하
교수는 대학과 기업, 각종
고 그 기준이 획일화되어 있음을 경고하면서 스스로를
단체를 종횡무진하며
거대한 가치 기준 아래 두고 하찮은 존재로 만들지 말고
사람들의 생각을 명쾌하게
‘각자 사는 맛’을 가져야 함을 설파한다. 책은 우리를 일
만들고 허를 찌르는 깨달음과 감동
상에서 좌절하게 만드는 선택, 불안, 사랑, 소통, 행복에
을 선사하는 동양철학의 대가이다. 그는
관한 문제들에 명쾌한 해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을 통해, 2500년 전 노자의
또한 세계가 본질이나 중심이 아닌 ‘관계’로 되어 있
생각법에서 ‘현대인의 생존법’을 끄집어내는 동시에
다고 본 노자 사상을 꿰뚫어봄으로써 ‘생각하는 힘’을
지금 우리의 삶과 사유를 뒤흔드는 통찰을 전달한다.
복원하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현대인이 외부로부터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은 단순히 노자 철학을 소
강한 신념, 이념, 가치관, 지적 체계의 영향을 받아 스스
개하거나 《도덕경》을 해설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는 노
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잃어간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자와 《도덕경》을 화두로 삼아, 인류의 생각과 철학이 탄
생각하는 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신념이나 가
문의: 첼튼햄 H마트 2층 누리서점
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살피는 것부터 시작하여 인생
치, 이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경계에 있는 사람’이 되
(215)782-3099
철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 개인의 삶을 바꾸는
어야 한다고 말한다.
13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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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전 E •면문광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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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는 스페인
제1막1장 “Io l’ho perduta” (나의 여인을
의 펠리페 2세의 아들인 돈 카를로스를 주
잃었네) -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이 아버지
인공으로 하는 오페라이다. 펠리페 2세는
와 결혼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부르는
강력한 군주로 이름을 떨쳤지만 가정사는
카를로의 아리아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 네 명이나 되는 아내
제1막1장 “Dio, che neii'alma infindere”
들은 모두 일찍 죽었고, 그가 죽을 때는 후계
(함께 살고 함께 죽자!) - 죽고 살기를 함께
자였던 펠리페 3세는 너무 어렸다.
하자며 부르는 카를로와 로드리고의 2중창.
돈 카를로스는 펠리페 2세의 장남으로 아
오페라 <돈 카를로>에서 가장 유명한 선율
버지가 왕위 계승 전에 사망한다. 그는 아버
이며 처음 들어도 멜로디가 귀에 맴도는 아
지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려던 세력과 연결
름다운 아리아다. 돈 카를로와 그의 친구 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결국 펠리페 2세에 의
드리고가 부르는 이중창 선율은 3도와 6도
해 체포되어 감금 당한 후 사망하게 된다. 재
의 어울림 음정으로 죽고 살기를 함께 하자
미난 것은 펠리페 2세의 세 번째 아내였던
는 우정이 넘쳐 흐른다. 이 선율은 돈 카를로
엘리자베트 드 발루아가 처음에는 돈 카를
와 로드리고의 형제애를 뜻하며 오페라 중
로스의 약혼녀였다는 사실이다. 이런 이야
자주 반복되는데 이런 기법을 라이트모티
기를 바탕으로 쉴러가 “돈 카를로스”를 집
브(유도동기)라고 한다.
필했다. 이것을 다시 베르디가 오페라로 만 든 것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베르디가 이 오페라를 작곡했을 때 너무 길었던 것이 문제가 되었 다. 한 밤중에 끝나는 오페라를 사람들이 좋
제3막1장 “Ella giammai m'amo” (그녀는
베르디 ‘돈 카를로’
아할 리가 없었다. 사실 첫 무대에 올려지기
나를 사랑하지 않네) - 아내의 사랑을 얻지 못한 외로운 영혼을 지닌 필리포2세의 슬픔 이 절절히 표현된 아리아 제3막1장 “O don fatale” (오, 저주스런 미 모여) - 자신의 미모가 결국 허영과 오만으
전에도 이미 너무 길었기 때문에 베르디가 몇몇
의 규모를 늘렸으며, 극의 줄거리에 걸맞게 관
로 빠지는 길이 됐다며 부르는 에볼리의 아리아
아리아들을 삭제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현악으로 하여금 강력한 화음을 뿜어내도록 했
제3막2장 “Per me giunto il di supremo... Io
프랑스어로 되어있던 이 오페라는 이탈리아
다. 2막의 종교재판 장면에서의 화려하고 웅대
morro” (내게 최후의 순간이 왔네... 나는 죽지
어로 번역되어서 공연했지만 여러 번의 수정작
한 음악에서 3막에 등장하는 필리포 2세와 애
만) - 로드리고가 죽음을 앞두고 부르는 감동
업을 하게 된다. 결국 1884년 “돈 카를로”라는
심문관이 부르는 2중창의 불길하고 음침한 음
적인 아리아
이름으로 새롭게 이탈리아어로 번역된 대본으
악에 이르기까지 절묘한 콘트라스트를 들려준
제 4막 “Tu che le vanita conoscesti del
로 상영되었지만 여기서도 수정작업은 계속되
다. 베이스 가수들간에 누가 더 묵직한 소리를
mondo” (당신은 알고 있지요 세상의 허무함
었다. 이 때문에 “돈 카를로”는 현재도 다양한
내는지 경합을 벌이는 듯 한 모습이 무척 인상적
을) - 카를로에 대한 그리움과 이젠 그를 지켜
판본으로 공연되고 있다.
이며, 남성 저음가수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것이
볼 수 밖에 없는 엘리자베타의 비운의 아리아
사랑과 질투 그리고 의심, 우정과 신념, 부자
오페라 “돈 카를로”의 커다란 매력이다. “리골
간의 갈등, 정치적 음모와 종교적 암투 등 다양
레토”나 “라 트라비아타”에 등장하는 유명 아리
한 갈들 상황과 함께 인간 정신의 갖가지 심층
아처럼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가 부족하
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최고의 심리 드라마.
다는 평도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심리에 공감하
다섯 명의 주인공은 모두 막이 올라가서 내릴 때
면서 아리아를 감상한다면 이처럼 가슴 절절한
까지 인생이 그들의 어깨에 올려놓은 고통의 짐
노래는 없다.
을 덜지 못한다. 아니 그들은 죽을 때에야 비로
이 드라마틱한 작품을 Opera Philadelphia에
소 그것을 벗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오는 4/24 - 5/3까지 총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갈 수 밖에 없기에 더욱
번의 공연을 Academy of Music에서 감상할 수
조상범
비극적이다. “돈 카를로”에 비친 인간 군상의 고
있는데, 가장 극적인 베르디를 만나보고 싶다면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뇌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공감
오페라 “돈 카를로”를 적극 추천한다. (https://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을 불러일으킨다.
www.operaphila.org)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베르디는 통상적인 편성에 머무르지 않고 바 순과 트럼펫을 4대로 증배하는 등 오케스트라
'돈 카를로'의 주요 아리아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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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헤라 여신의 젖이 흘러 은하수를 이루다
어린시절 누구나 별이 총총히 떠 있는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상 상의 나래를 펼쳤지만 어른이 되 면서부터는 살면서 바쁘다는 핑 계로 하늘 한번 올려다보지 못할 때가 많다. ‘은하수의 기원’은 야코포 틴 토레토(1518~1594)의 작품 중 에서 가장 유명하다. 이 작품은 헤라 여신의 젖이 은하수를 형성 한다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내용 을 표현했다. 틴토레토는 이 장 면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에로틱 하게 표현했다. 제우스는 알크메네의 남편 암 피트리온으로 모습을 바꿔 그녀 를 유혹해 헤라클레스를 낳는다. 그 때문에 헤라 여신은 헤라클레 스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었다. 제우스는 어린 아들 헤라클레스 에게 영생을 보장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헤라의 원한이 염려스러 웠다. 제우스는 꾀가 많은 메르 쿠리우스 신에게 헤라의 원한을 ‘은하수의 기원’, 1580년께, 캔버스에 유채, 148×165,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 헤라의 모성애를 자극하면 헤라클레
깨어나는 장면을 묘사했다.
루돌프 2세의 궁전을 장식하기 위해 제작한 것
스에 대한 그녀의 원한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
이 작품에서 공중에 떠 있는 붉은 옷을 입고
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소재로 한 4점의 연작
해 메르쿠르우스 신은 헤라가 잠든 틈을 타 헤
있는 남자가 제우스다. 그 아래 발톱으로 번개
중 일부로, 이 작품은 구조적으로 불균형적인
라클레스를 그녀 몰래 젖가슴에 안겨주었다.
를 움켜쥐고 있는 독수리는 번개와 마찬가지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1648년께 하단
우주의 질서를 부여하는 제우스를 상징한다.
부 부분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신화의
그러자 헤라클레스는 엄청난 힘으로 헤라의 젖을 빨았다. 그곳에서 새어나온 젖은 하늘에
화면 오른쪽 공작새는 헤라의 상징물이고 어
내용이 다 보이지 않는다. 소실된 부분은 백합
닿아 은하수가 되었고 땅으로 떨어진 젖은 백합
린 소년이 들고 있는 그물은 제우스가 아내 헤
꽃들이 피어 있는 대지가 그려졌을 것이라고 추
이 되었다. 헤라는 젖을 먹고 있는 헤라클레스
라 몰래 사랑에 빠져 헤라클레스를 낳은 결과에
정되는데, 이는 그의 동일한 주제를 다룬 소묘
가 귀여워 품고 있던 원한을 거두어드린다. 결
대한 책임을 암시한다. 헤라의 젖을 빨고 있는
화를 통해 알 수 있다.
국 모성애를 자극하겠다는 메리쿠르우스 신의
헤라클레스는 이 작품에서 아직 신의 요소를 갖
틴토레토는 이 작품에서 신화의 내용보다 장
꾀가 성공한 것이다.
추지 못하고 있다. 헤라클레스 입에서 빠져나
식적이고 환상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헤라
온 젖줄기는 하늘의 별이 되었다.
의 붉은색 침대 시트와 금실로 짠 커튼을 화려
‘은하수 기원’은 제우스가 헤라클레스를 헤 라 몰래 젖을 훔쳐 먹게 하다가 헤라가 잠에서
야코포 틴토레토의 이 작품은 프라하에 있는
하게 묘사했다.
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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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리지(擇里志)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문에 이르는 태평로 확장 공사 사진이 실렸다. 1914년 태평로는 길 이름이자 동 이름으로 정 해져 지금까지 내려온다. 태평로와 덕수궁은 악연이 깊다. 태평로가 확 장되면서 세 번이나 궁이 잘려 나가는 피해를 봤다. 일제가 한 번, 우리 손으로 두 번을 훼철 했다. 1912년 일제에 의해 도로 신설 공사가 시 작되면서 당시 경운궁 담벼락이 처음 잘려나갔 다. 일제가 폭 27m, 길이 1009m의 태평로를 건 ▲ 현재 태평로의 야경.
설하면서 육조거리(광화문광장)의 중심과 태
지난주에 이어서...
평로의 중심을 맞추지 않고 광화문 우측 끝 선
⑦ 태평로
옛 태평관이 있던 곳은 오늘의 중구 남대문로 4가 대한상공회의소 자리다.
으로 맞춘 것은 고종이 경운궁에 거주하고 있 었기때문에 손속을 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경운궁을 심하게 축소해서 민심을 자극하지 않
임진왜란 때 원군으로 왔던 명나라 장수 이여
겠다는 얄팍한 속셈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송이 남별궁(조선호텔)에 묵기 전까지 사신 숙
개발 연대에는 우리 스스로 덕수궁 훼손에 앞
소로 쓰였다. 이후 남별궁은 주요 사신, 태평관
장섰다. 1961년 확장 때 덕수궁 돌담을 헐고 속
에는 보조 사신(差官)이 주로 묵었다. 조선 초기에는 왕이 직접 백관과 함께 지금
이 훤히 보이는 철책으로 바꾸면서 공원화하
의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옆 모화관(慕華館)
는 우를 범했다. 1968년에는 철책마저 지켜내
에 가서 사신을 맞이하고 나서 경복궁에서 황제
지 못했다. 대한문(대안문)은 담장과 분리돼 확 ▲ 속이 보이는 1967년의 덕수궁. 1961년 태평로 를 확장하면서 궁궐 돌담을 뜯어내고 철책을 세워 놓았다.
장된 태평로 안에 홀로 있다가 1970년 현재 위
배웅했다. 일본 사신이 머물던 동평관(東平館)
가 남긴 3대 건물이다. 경복궁 안에 지은 조
평로 및 일본과 각축하던 제국주의 열강의 외국
은 지금의 중구 인현동 2가 인현어린이공원 일
선총독부는 민족 정기 회복 차원에서 걷어
공사관, 교회에 터 대부분을 빼앗기고 한낱 도
대에 있었다.
냈지만 구 서울시청과 구 서울역은 아직 건
심공원으로 전락했다. 대한제국이라는 국호는
재하다.
역사책 속에 해프닝처럼 기술될 뿐이다.
의 칙서를 받고 태평관으로 자리를 옮겨 하마연 (下馬宴)을 베풀었다고 한다. 중국 사신이 돌아 갈 때는 태평관에서 전별연을 연 뒤 모화관까지
일제가 새 길을 만들어 이름을 붙이면서 일본
치로 옮겨졌는데 이때 16m 뒤로 밀려났다. 대 한제국의 상징인 경운궁은 일제의 상징 길인 태
사신 숙소인 동평관을 딴 ‘동평로’가 아니라 중
지금의 태평로 일부를 ‘황토현 신작로’라고
일제가 태평로를 확장한 데에는 배경이 있다.
국 사신을 모신 태평관에서 이름을 따온 이유는
지칭한 기록이 자주 나온다. 1896년 7월 여러
경운궁과 정동을 중심으로 대한제국을 되살리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중국 사신을 모시듯 일
날의 독립신문에는 ‘경운궁에서 황토현에 이
려는 심상찮은 기운이 일자 이를 견제하려 한
본인을 극진하게 모셔라’라는 풀이도 가능하지
르는 새 길을 낼 계획이 세워져 측량했다’, ‘정
것이다. 멀쩡한 경성일보를 옆으로 옮기고 그
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동에서 서소문으로 넘어가는 길을 넓힌다’라는
자리에 경성부 청사를 지었다. 왕이 하늘에 제
기사가 눈에 띈다.
사 지내는 천단(天壇)의 역할을 하는 원구단을
태평로는 경복궁과 남대문을 직접 잇는 길 을 내지 않았던 조선의 남북 간 상징 축선을
제국신문과 황성신문에도 ‘경운궁에서 황토
허물고 철도호텔(조선호텔)을 지으면서 하늘
무시하고 육조거리를 보호하는 언덕인 황
현에 이르는 길을 황토현 신작로라고 부른다’
과 땅의 신령들을 모시는 황궁우를 호텔 장식품
토 마루(세종로사거리)를 깎아내는 등 무리
라는 기사가 등장한다. 1901년에는 지금의 동
으로 배치했다. 조선은행(한국은행)과 미스코
한 공사를 통해 만들었다. 이 길을 내느라 고
아일보 자리에 나무다리를 놓았는데 이를 신교
시백화점(신세계백화점)을 지어 일본인 중심
종이 정사를 보던 경운궁(덕수궁) 담을 헐어
(新橋)라고 불렀다. 1910년에 출판된 경성시
상업지역으로 육성했다. 결과적으로 고종이 정
내 궁 동쪽 전각들이 잘려 나갔고, 남대문 성
가전도를 보면 황토현~서울시청까지를 신교
궁을 경운궁으로 옮겨 몰락해 가는 조선을 일으
곽도 이때 헐어냈다. 성곽을 잃은 남대문은 서
통(新橋通)이라고 표기한 것을 알 수 있다.
켜 세우려 한 것은 서울의 도시 구조를 뒤흔든
울의 외딴 섬 신세가 됐다. 일제는 조선총독
대한제국 관보에도 고종이나 순종이 신교통
대사건으로 작용했다. 이후 현대화 과정에서
부를 잇는 태평로 라인에 경성부 청사(서울
을 통해 종묘에 행차했다고 기록돼 있다. 매일
서울의 실질적인 중심이 세종로에서 태평로를
시청), 경성역(서울역)을 각각 지었다. 일제
신보 1913년 8월 22일 자에는 남대문에서 광화
따라 개편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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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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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접대에 일본‘휘청’ ... 농민반란까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군사대국화
로, 1682년에는 대마도 수행원들이
나 과거사 문제 등으로 이웃나라들의
1760명이었다. 조선통신사 일행보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그는 역대 총
다 훨씬 더 많은 대마도 수행단까지
리들에 비해, 동아시아 평화를 상대적
합치면, 전체 규모가 2천 명을 넘는
으로 덜 중시하는 듯 하다.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불과 2백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인
이 대규모 행렬의 이동 경비는 일
들이 한일관계에 얼마나 많이 공을 들
본측이 부담했다. 막부는 통신사 행
였는가를 고려해본다면, 아베 총리는
렬이 '지상 최고'의 편의를 제공 받을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얼마나 위험한
수 있도록 배려했다. 왜냐하면, 18세
지 알아야 할 것이다. 아베 총리가 살
기 말까지 일본의 입장에서는 '세계
펴봐야 할 역사적 사례는 KBS 주말 드
최고의 손님들'이었기 때문이다. 조
신사는 일본 무신정권인 막부에 파견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 1748년에 일본을 방문한 조선통신사의 모습을 담은 그림의 복사본. 대구광 라마 <징비록>의 최근 방영분에서 자 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 있는 달성한일우호관에서 찍은 사진이다. 달성한 선 사절단이 세계 최고의 손님? 국수 주 거론된 조선통신사 문제다. 조선통 일우호관은 임진왜란 때 조선에 투항한 일본 장군 김충선의 무덤 및 사당과 함께 주의적 과장이 아니냐고 생각할지도 있는 곳이다.
된 조선왕조의 사절단이다.
을 해야 했다.
막부는 통신사 군단이 지나가는 곳의 도로
<징비록>에서는 통신사를 일본에 파견할 것
조선통신사 사절단은 한양에서 부산과 대마
나 교량을 정비 혹은 신설하고 중간 중간에 휴
인가를 둘러싸고 선조 임금과 동인당, 동인당
도(쓰시마)를 거쳐 교토 혹은 에도까지 이동했
게소와 간이 화장실을 마련했다. 이들이 육로
과 서인당이 대립과 갈등을 빚는 장면이 묘사
다. 통신사가 교토까지 여행한 때는 무신정권
로 이동할 때는 말들을 대령했다. 이뿐 아니라,
되었다. 드라마 속의 조선 정부는 이 문제 때문
지도자인 쇼군(將軍)이 교토에 있었던 시기로
말들이 아프거나 다칠 경우에 대비해서 비슷한
에 보통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했다.
서, 대체로 조선 전기가 이에 해당한다. 이 시기
숫자의 말을 예비로 준비해둬야 했다. 통신사
그런데 조선의 부담은 일본에 비하면 약과였
의 무신정권은 무로마치 막부로 불린다. 통신
행렬이 중간에 선박을 잠시 이용하게 될 경우
다. 통신사의 방문을 받는 일본은 그보다 훨씬
사가 에도, 즉 지금의 동경(도쿄)까지 여행한
에는, 선박들을 호위할 일본 선박들을 따로 준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다. 통신사의 방문을
때는 쇼군이 에도에 있었던 시기로서, 조선 후
비했다. 6척의 조선 선박과 50척의 대마도 선박
받을 때마다 일본이 엄청난 재정적 출혈을 감
기가 이에 해당한다. 이 시기의 무신정권은 도
을 942척의 일본 선박이 호위한 적도 있다.
내했기 때문이다. 물론 조선측도 적지 않은 비
쿠가와 막부 혹은 에도 막부로 불린다.
용을 지출했지만, 일본의 재정적 부담에 비하
통신사 행렬이 육로나 해로가 아닌 강을 통해 이동할 경우에도 많은 비용이 소모됐다. 이런
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조선의 경우에는 '지출'
일본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았던 조선통신사
경우에는 사전에 지역민들을 동원해서 강바닥
이란 표현으로도 충분하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조선통신사 사절단은 보통 몇 백 명으로 구
을 준설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한 지역에서 몇
성됐다. 예컨대, 인조 임금 때인 1636년에는
만 명의 주민이 동원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
오늘날에는 외교 사절단이 외국 수도 주변의
579명이고, 효종 임금 때인 1655년에는 488명
었다. 준설 작업 정도에 그치지 않고 일본 백성
공항에 내린 다음에 곧바로 시내의 정부 청사
이었다. 그런데 통신사가 조선·일본의 공동
들이 배를 직접 끌어야 할 때도 있었다. 강 양쪽
나 대통령 관저로 들어가지만, 19세기 후반까
속국인 대마도를 지나는 순간, 사절단의 규모
에서 몇 백 혹은 몇 천 명의 일본인들이 통신사
지만 해도 동아시아에서는 외교 사절단이 상대
는 확 늘어났다. 대마도인들로 구성된 수행단
선박들을 끌고 가는 장면을 구경하는 것은 어
방 나라의 국경에서부터 수도까지 기나긴 여행
이 통신사 사절단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일례
렵지 않았다.
'출혈'이란 표현으로도 부족할 정도였다.
다음주에 계속...
146 전 면 광 고
제166호•2015년 4월3일
•광 문고 화 C U L T U R전E 면
제166호•2015년 4월3일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인생은 어떤 길을 걷 고 있고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생각하며 길 사진 을 자주 찍어보지만 썩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147
더 큰 장애물은 내 안에 있는 내 자신이었다. 어 려움 앞에서 좌절하게 되고 포기하고 싶고 도 망치고 싶은 내 자신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
다. 촬영을 할 때만 해도 나름 멋있게 보여 열심
그래서 연약한 내 자신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
히 셔터를 눌러댔지만 막상 확인해 보면 별로
거나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른 방법들을
인 것이다. 내가 생각했던 장면 그대로를 사진
찾았지만 항상 내 자신의 연약함 앞에 내 인생
으로 담기란 참 쉽지 않다.
은 무너지고 포기하게 되었다. 나를 이기고 뛰
의미론학자인 알프레트 코르지프스키는 “지
어넘을 수 없어서 다른 길로 선회하고 또 선회
도는 땅이 아닙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도는
하였다. 내 인생은 항상 내 자신 앞에서 멈춰섰
목적지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지만, 도중에 마 주치게 될 뜻밖의 장애물들인 파인 웅덩이나 우회도로, 폭풍우 등을 보여주진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인생도 지도가 아니라 길을 걷는 것이 라는 생각이 든다. 군에 있을 때에 목표지점 좌 표를 찍어주면 그곳을 지정된 시간 안에 도착 하는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 주어진 것은 지도
내인생의장애물 은꿈으로뛰어넘 는다
다. 다른 것들은 무시할 수도, 포기할 수도 있었 지만 정작 내 자신을 뛰어넘을 수 없었다. 그래 서 내 인생 안에 잠재되어있는 두려움과 무기 력함을 뛰어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그것 은 내 자신의 욕심과 야망을 잠재울 수 있는 꿈 을 찾는 것이었다. 내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 되고, 내 자신보
한 장과 나침반이 전부였다. 지정된 장소에 도
다 더 많이 생각하고 배려할 수 있고, 더 많은 고
착해야 부대로 복귀해 밥도 먹을 수 있고 잠도
생 앞에서도 스스로 힘을 낼 수 있는 내 꿈 말이
잘 수 있었다.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
다. 아침마다 일어나 꿈을 위해 기도한다. 내 꿈
서 좌표에 있는 지점을 칠흑같이 어두운 밤중 에 찾아가야 했다. 특별한 건물이 있는 곳도 아 니다. 산 속에서 나침반으로 방향을 잡고 가다 보면 물을 건너고 골짜기를 지나 힘든 길을 가 야 했다. 인생도 자신이 정한 성공의 자리를 좌표로 삼 고 그 목표를 향해 쉼없이 나아가는 것이다. 지
인생을웬만큼 살아본사람의꿈은 현실을새롭게할 수있다.
은 내 삶을 통해 누군가 잃어버린 미소를 회복 하고, 꿈이 없는 인생이 소망이 넘치는 인생이 되도록 인생 재생공장의 머슴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도 실패할 수 없는 인생이고 패배 자로 살아서는 안 될 인생이다. 그래서 하루하 루 장애물 앞에 무너진 남자들이 내 삶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내어주고
치고 힘들어도 돌아갈 수 없는 길을 걷기 시작
나누는 삶의 준비를 하는 것이 나의 소중한 일
한 것이고 결코 멈출 수 없다. 목표지점이 나올
상이다.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정진하고 정진한다. 마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인생의 장애물들을 꿈을
치 남자들의 인생과 같다. 멈춰 서서 여유를 갖
가지고 뛰어넘어보자. 청소년기의 꿈은 아무것
고 싶지만 여유라는 단어를 생각할 겨를조차
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꾸는 꿈이기에 이상에
없이 달리고 또 달린
그칠 수 있지만, 인
다. 그러나 목표를
생을 웬만큼 살아본
향해 달려갈 때 만
사람의 꿈은 현실을
나는 장애물들이 있
새롭게 할 수 있다.
게 마련이다.
내 인생의 장애물을
높은 산과 깊은
뛰어넘고 작은 고통
계곡, 험한 바위와
들을 이겨낼 만한
가시밭길이 인생의
꿈을 찾았는가? 오
장애물이 되어 길
늘도 나의 꿈은 내 인생
을 가로막고 힘들게
의 장애물을 뛰어넘어 꿈을 향
한다. 그러나 이보다
해 달려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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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전 면 광 고
제167호•2015년 4월10일
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한다. 난청이 생기면 모든 소리가 잘 안 들리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것이 아니라 주로 높은 톤의 소리가 잘 안 들리
듣거나 DMB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청소년들은 음악을 즐기기 위해 볼륨 을 높게 설정한다. 이런 습관이 일상화되면 이
이어폰 꽂고 살면....
어폰을 벗으면 귀가 멍멍한 느낌이 들 때도 있 다. 볼륨을 높여서 음악을 듣는 청소년 중에 청력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는
153
평생 난청 위험
는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조용한 곳에서도 대
화하는 잘 안 들린다면 난청이 심각한 Fax. Tel.소리가 215-517-6871 상태다.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 소음성 난청이 생기면 처음에 귀가 '웅'하고 울리는 이명증이 생긴다. 소음에 많이 노출된
이유다. 이런 청력 이상을 소음성 난청이라고
청소년에게 이명증이 있다면 난청 여부를 확인
한다.
한다. 소음성 난청 환자는 말을 알아듣고 이해
소음성 난청은 폭발음과 같은 큰 소리를 들
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안감을
었을 때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보다 약한
느끼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강도의 소음에 장시간 노출돼도 생길 수 있다.
한번 손상된 청력은 복구가 불가능하다 청소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나오는 소리의 강도는
년기의 소음성 난청을 예방하지 않으면 나이가
50sim;60데시벨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75데
들수록 난청의 정도가 심해지고 결국 일생 동안
시벨 이하의 소리는 난청을 유발하지 않지만
사회생활에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어폰
이를 넘어가면 청력에 해롭다.
볼륨을 지나치게 높여서 듣는 것과 오래 듣는
매일 8시간씩 85데시벨 이상의 소음에 노
것을 모두 피해야 된다. 이어폰은 최대 볼륨의
출되면 청력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헤어드
60% 이상 높이는 것은 피하고 귓속형(커널형)
라이기를 사용할 때 나오는 소음과 지하철 객
이어폰보다 귀 밖에 거는 이어폰이 청력을 유지
차 내부의 소음이 85데시벨 정도다. MP3 플레
하는데 좋다.
이어 이어폰의 최대 볼륨, 시끄러운 음악 공연
청소년들의 등하교시간, 지하철과 버스의 소
장, 노래방과 나이트클럽의 음악 소리, 카오디
음 수준은 80~90데시벨이기 때문에 음악을 들
오 소음 등은 대부분 85데시벨 이상이다.
으려면 이보다 큰 95~105데시벨 수준으로 볼
시끄러운 작업장에서 일하거나 시끄러운 기
륨을 설정해야 한다.
소음이 심한 장소에서는 소음을 차단할 수 있 는 소음방지 귀마개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 의원 박정범 원장은 “소음에 장기간 노출될 경
계를 가동할 때 들리는 소리는 100데시벨을 넘
개인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이어폰으로 시
우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청력이 손상될 수 있
는다. 청력손실이 없는 소음의 수준은 직장에
끄러운 음악을 하루 3시간 이상 들으면 귀는
다”며 “장시간 소음에 노출되었다면 손상된 청
서 발생하는 소음의 경우 8시간 기준으로 85데
120데시벨 이상의 소리를 듣는 것과 비슷한 충
각 세포를 회복시키기 위해 하루나 이틀 정도는
시벨 미만, 일상적인 소음의 경우 75데시벨 미
격을 받는다. 이 정도 소리 크기에 1~2시간 정
시끄러운 소리를 피하고 귀를 쉬게 해줘야 한
만이어야 한다.
도 노출되면 청력이 손상되지만 인식하지는 못
다”고 했다.
154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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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제167호•2015년 4월10일
당신이
155
받고 있다는 5가지 신호
최근 손톱에 흰 반점이 생겼거나 잇몸에서 피
데, 이 때문에 이를 갈거나 악물게 되는 것이다.
이라는 신경호르몬이 나와 위액이 과다하게 분
가 자주 난다면? 또 팔이나 허벅지 위쪽에 딱딱
또 이때 턱근육에 가해지는 강도는 50kg 정도
비되기도 한다.
한 여드름이 생겼다면? 이는 당신이 현재 엄청
로 치아는 물론 근육과 뼈에도 좋지 않다. 비타민B5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에는 고기류,
되기 중화되지 못한 채로 소장으로 오게 되면
달걀, 신선한 채소, 간, 콩류, 견과류, 버섯, 바닷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변비와 설
물고기, 통호밀가루 등이 있다.
사가 번갈아 생기는 것은 마그네슘이 부족하다
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양학자 샬롯 왓츠의 말 을 인용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 몸에서 나
과다 분비된 위액이 십이지장에서 미쳐 중화
타나는 신호'에 대해 소개했다.
■ 손톱에 흰점이 생긴다 = 과도한 스트레스를
는 증거이기도 하다.
■ 입 주위가 갈라진다 =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
받으면 새로 자라나는 손톱에 흰점이 생기는 경
마그네슘은 메밀, 견과류, 콩, 푸른잎채소, 당
토닌과 도파민 생산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 B6
우가 있다. 또한 이 같은 증상은 우리 몸 속에 아
근, 콩류, 고구마, 해바라기씨, 렌틸콩, 아보카
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곤을 덜어주는 작용
연과 칼슘이 부족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아
도, 컬리플라워, 생선류, 고기류 와 같은 식품에
을 하는데, 입 주위가 갈라진다는 것은 이러한
연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 등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비타민 B6가 부족하다는 증거다.
각종 질병이 생기기 쉽다.
■ 잇몸에서 피가 난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잇
비타민 B6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은 당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에는 생선류,
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스트레
근, 닭고기, 달걀, 생선류, 고기류, 콩류, 바나나,
고기류, 해바라기씨, 호박씨, 잣, 견과류, 굴, 조
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가 올라가면서 면
해바라기씨, 호두, 아보카도, 시금치, 브로콜리,
개, 게, 호밀가루, 체다 치즈 등이 있다.
역체계에 손상이 올 수 있고, 세균이 잇몸에 침
■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생긴다 = 스트레스를
현미, 통곡물, 양배추, 옥수수, 감자 등이 있다.
투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이는 비타민 C가 부
■ 이를 간다 =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부신피
받으면 교감신경이 흥분해 순간적으로 많은 혈
족하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질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돕는 비타민
액을 근육에 공급한다. 상대적으로 소화기관에
비타민 C가 풍부한 식품으로는 견과류, 감귤
B5가 부족하다는 신호다. 인간의 뇌는 스트레
는 평소보다 적은 양의 혈액만 있는데 이 경우
류, 푸른잎채소, 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 브로
스를 받으면 턱 근육에 들어있는 메인 신경을
소화기관의 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길 수 있
콜리, 캔털롭, 케일, 망고, 양파, 파파야, 파인애
통해 치아를 깨물게 하는 운동명령을 전달하는
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아세틸콜린
플, 시금치, 토마토, 워터크레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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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제167호•2015년 4월10일
한밤에 먹방 찍다 분노의 역류 부른다 입맛 좋아지는 봄철 … 역류성식도염 주의보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괄약근은 특정 기관의 개폐에 관계하는 일종의
이 들게 되면서 위산 역류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
밸브 역할을 하는 고리 모양의 근육으로 평소 위
밖에 없다. 위산을 막아주는 밸브 역할을 하는 식
산의 역류를 막는 역할을 한다.
도 괄약근을 약하게 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인데
즐기는 직장인 김
그런데 이 괄약근의 조이는 힘이 느슨해지면 위
그 중에서도 특히 동물성 지방이 가득한 고지방
미애(31)씨는 잠
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고 역류한 위산이 식
식과 알코올 등은 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하는
자기 전 침대에 누
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염증이 발생하게
대표적인 물질이다. 과도한 흡연과 커피·탄산
워 스마트폰을 만지
된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식도암으로까지 악화
음료 섭취 역시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악화시킬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수 있다.
소화도 되기 전에 잠들기 일쑤다.
홍성수 비에비스 나무병원 원장(소화기내과 전
역류성식도염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 받는
다음날 아침이면 늘 속이 불편했던 김씨는 급기
문의)은 “식도가 오랜 시간 위산에 노출되면 식
다. 식생활습관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
야 가슴이 화끈거리며 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
도와 위 경계부위에서 식도조직이 위조직과 같
면 위산분비 억제제와 위장관운동촉진제 등의
을 느껴 부랴부랴 인근 병원을 찾았다. 내시경 검
이 변하는 바렛식도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바렛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사를 받은 김씨는 잦은 야식으로 인해 위산이 식
식도는 식도암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라고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심하거나 자주 재발하는
도로 넘어와 염증을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진
설명했다.
경우 최근에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복강
단을 받았다. 김씨는 의사로부터 잠들기 2시간
위산이 역류해 식도를 지나 기도까지 넘어오면
경 수술을 선택하기도 한다. 역류성식도염을 예
전에는 가급적 아무것도 먹지 말고 당분간 기름
만성 기침이 생기거나 목이 쉴 수 있고 후두염·
방하려면 지나친 음주나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
진 음식 섭취를 자제할 것을 당부 받았다.
천식 등의 증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역
제하고 탄산음료와 과일주스·커피 등 위산 분
봄철이 되면 운동량이 많아지고 신진대사가 활
류성식도염을 간혹 오랜 감기 증상이나 목 통증,
비를 촉진하는 음료와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멀
발해지면서 입맛도 좋아져 과식을 하거나 야식
심장질환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리하거나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게 된다. 특히 취침 전 늦게
일반적으로 과식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많이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잠자기 직
먹는 야식은 역류성식도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
먹을 경우 이 같은 증상이 심해지면 역류성 식도
전 간식을 먹는 행위도
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염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역류성식도염은 먹
피해야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장 내에 있어야 할 위산이 바
고 바로 눕는 등의 잘못된 식습
로 위에 위치한 식도로 역류하는 현상이 지속돼
관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음식을
식도 곳곳이 헐거나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먹고 바로 눕거나 구부린 자세
역류성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주로 목
를 취하는 경우에도 위 속의 음
에 무언가 걸려 있는 느낌(이물감)이나 가슴이
식물이 위식도 연결부위까지
타는 듯한 통증, 신물 올라옴, 신트림, 속쓰림 등
올라오면서 위산이 역류할 가
을 꼽을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와 식도 사이
능성이 높아진다.
에 위치하는 하부식도 괄약근에 문제가 생겼을
특히 밤늦게 먹는 야식의 경우
때 주로 발생한다.
음식물이 소화도 되기 전에 잠
TV 시청 등을 하 며 야식을 자주
작거리다가 먹은 음식이 다
제167호•2015년 4월10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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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Lee, Agent
Christine Yun, Agent
Philip Yun, Ag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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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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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의 마음도 피어나게 해야 한다. 하루의 계획을 아침에 세우는 것처럼 일년 의 계획을 봄에 세우는 것이다. 계획은 조심 스럽게, 느긋한 마음으로 멀리 내다보며 짜 야 한다. 그러려면 행동거지도 느긋해져야 한다. 천천히 넓은 정원을 거닐며 머리를 풀어헤 치고 옷도 느슨 하게 한다. 모든 것이 살아나 는 때이므로 나도 생물을 살 려준다. 상을 주되 벌을 주지 않 는다. 여름은 더운 때이므로 나 ‘동의보감’에서는 건강하려면 자연의 질서 를 따라야 한다고 했다.
‘자연의 흐름’ 에 맞춰 자고 일어나라
도 더워야 한다. 해를 싫어하지 말며 땀을 흘 려야 한다. 화를 내지 말며 모든 것이 무성하
자연의 질서를 따른다는 것은 자연의 기의
게 자라도록 해야 한다. 여름에는 안으로 침
흐름을 따르는 것이다. 자연은 봄이 되면 피
잠하기보다는 밖에 마음을 두어 뻗어 나가야
어나고(生) 여름이 되면 자라나(長) 늦여름
한다. 반면에 가을은 이제 거두어들여야 하
이 되면 무르익으며(化) 가을이 되면 거두어
는 때이다. 밖을 향했던 마음을 안으로 거두
들이고(收) 겨울이면 갈무리된다(藏). 사람
어 편안하게 한다.
도 태어나 자라고 무르익어 거두어들이며 마 침내 땅속에 갈무리된다. 자연의 봄은 양기가 솟아나는 때이다. 겨우
가을은 살아 있는 것을 죽이는 때이지만 죽 인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죽일지라도 너무 가혹해서는 안 된다.
내 음기 속에서 움츠리고 있던 모든 것들이
겨울은 음기는 넘치고 양기는 부족한 때이
봄의 양기를 받아 생명의 싹을 피운다. 여름
다. 그러므로 함부로 양기를 발설해서는 안
이 되면 양기는 최고에 달한다. 만물이 번성
된다. 겨울에 땀 흘려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해진다. 그러므로 봄과 여름에는 이 양기를
않다. 지나친 성관계도 양기를 누설하는 일
받아들이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리
이다. 너무 덥게 난방을 하여 땀이 나게 해서
고 늦게까지 최대한 양기를 받아들이기 위해
는 안 되며 다만 추운 기를 피하는 정도가 좋
봄과 여름에는 늦게 자야 한다.
다. 모든 것이 갈무리되듯 내 마음도 갈무리
가을은 무성했던 것들이 결실을 맺어 그릇
하여 드러내지 않는다.
이 가득 차듯 모든 것이 풍성한 계절이다. 그
이것이 자연의 흐름에 따라 내 몸과 마음과
러나 가을은 아직 양기가 남아 있기는 하지
행동거지를 다스리는 방법이다. 이러한 사계
만 저녁이 되면 서리가 내려 생명을 죽이는
절의 변화에 따르는 음양의 변화는 모든 것
때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아침에는 일찍 일
의 시작이며 끝이다. 이를 거스르면 병이 생
어나야 하지만 저녁에는 음기를 피하기 위해
긴다. 오늘날 우리는 ‘자연의 시간(Time)’이
일찍 자야 한다. 겨울은 음기가 아침저녁으
아니라 ‘인간의 시간(time)’ 속에서 살고 있
로 매섭다. 모든 것이 갈무리되고 움츠러드
다. 인간에 의해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일하
는 때이다. 그러므로 겨울에는 음기를 피하
고 먹고 쉬어야 한다.
기 위해 일찍 자야 하며 아침에는 해가 떠올
그러나 이는 자연의 시간과는 무관할 뿐만
라 양기가 퍼지는 때를 기다려 늦게 일어나
아니라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는 일이다. 소
야 한다.
위 표준시라는 것은 영국의 산업혁명 과정에
이것이 자연의 흐름에 따라 자고 일어나는
서 도입된 것으로(1848년), 노동시간을 정확
방법이다. 그러나 이것만이 아니다. 자연의
하게 계산하기 위한 것이었다. 무조건 일찍
흐름은 우리의 몸만이 아니라 마음은 물론
자고 일찍 일어나라는 ‘건강의 원칙’도 그런
행동거지와 옷차림까지도 거기에 맞출 것을
맥락에서 나온 것일 뿐, 건강과는 관계없는,
요구한다. 봄은 모든 것이 새로 피어나듯 나
아니 건강을 해치는 원칙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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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조-사도세자 불안·공포 조선시대 역사에서, 사후에 왕으로 추존된 분 중 한 분이 사도세자다. 아버지 영조의 명으로 인해 뒤주 속에 갇 혀 죽임을 당했기에, 당연히 왕위에 오른 적 은 없다. 하지만 사후에라도 왕위에 올랐으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가슴 막히고 뛰는 증상에 溫膽湯 처방
면 다
니, ‘장조’가 바로 그 이름이다. 사실 세자로
을 치료하는 당귀수산(當歸鬚散)을 처방
있으면서 영조를 대신해서 대리청정도 했었
한다. 그리고 사도세자는 군말 없이 이를 순
기에 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고 하겠다.
순히 따른다.
그런데 이러한 사도세자가 어쩌다 정신병자
영조 31년 4월28일의 기록을 보면, 어의가
로 몰렸으며, 마침내 비참하게 뒤주에 갇혀
사도세자의 증상과 처방을 보고하는 장면이
굶어죽게 되었을까. 이는 영조가 정권을 잡
나온다. 사도세자는 그 즈음 가슴이 막히고
을 때 발생되었던 태생적 원죄 때문이었다.
뛰는 증상이 있었는데, 발자국 소리만 들어
영조의 전대 왕은 장희빈의 아들 경종이었는
도 이런 증세가 일어났다고 한다. 그렇기 때
데, 왕의 생모인 장희빈을 죽음으로 몰고 갔
문에 온담탕(溫膽湯)이라는 처방을 사용했
던 그 당시 집권세력인 노론은 왕의 보복이
다고 하는데, 원래 온담탕은 심담이 허약해
두려워 하루빨리 경종을 없애야만 했다. 이
서 깜짝깜짝 잘 놀라고 겁이 많고 잠을 잘 못
것이 바로 천한 무수리의 아들 영조가 왕위
자는 증상에 사용되는 처방이다. 또한 영조
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였다.
38년 5월22일에 사도세자의 장인 홍봉한이
‘왕조실록’에는 사도세자가 10여 세 이후
사도세자가 평소 두려워하고 겁내는 증상을
부터 점차 학문에 태만하게 되었고, 대리청
앓았음을 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역시
정한 후부터 질병이 생겨 천성을 잃었다고
사도세자의 병증을 알려주는 단서라고 할
기록돼 있다. 처음에는 대단치 않았지만 점
수 있겠다.
점 병세가 심해져서, 병이 발작할 때에는 궁
사도세자는 영조 38년 여름에 뒤주에 갇
비(宮婢)와 환시(宦侍)를 죽이고, 죽인 후에
힌 채로 굶주림과 더위에 지쳐 죽게 된다. 그
는 문득 후회하곤 하였다고 한다.
런데 그 1년 전인 영조 37년의 기록들이 심
이에 영조가 매양 엄한 하교로 절실하게
상치가 않다. 영조 37년 2월25일에 신하가
책망하니, 세자가 의구심에서 질병이 더 심
사도세자에게 서류를 가져와 보고하려고 하
해졌다고 기록돼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영조
니, 바람이 싫어 문을 열 수가 없으니 바깥에
는 사도세자에게 무척 엄격하고 냉정하게
서 큰 소리로 읽어서 보고하라고 말하는 장
대했으며, 사도세자는 그러한 영조를 매우
면이 나온다. 같은 해 3월27일에는 사도세자
두려워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영
가 두통과 치통·복통 등이 심해서 바깥으
조 33년 11월14일에 사도세자와 어의가 나
로 나갈 수가 없다고 말하니, 신하들이 바람
눈 대화는 의미심장하다. 사도세자가 아픈
에 닿지 않게 잘 가리면 된다고 고하는 장면
데가 전혀 없다고 하는데도, 어의가 영조의
이 나온다.
명령이라면서 타박상으로 생 긴 어혈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이미 이때 사도 세자는 심각한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었던 것 같다. 평소 심담이 허약해서 불안공포 증을 앓고 있었던 사도세자의 병증이 극 한으로 치달았다고 볼 수 있겠다. 우리 주 위에 사도세자처럼 시험이나 중요한 발 표 등을 진행할 때 심약하고 겁을 많이 내는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제법 많 다. 이럴 때 한의약 치료를 받으면 상당 히 많이 호전되니, 주치한의사와 상담 해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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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메디케어 Rx Extra Help 에 대해서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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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보 험
이제 다시 메디케어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이것은 모든 건강보험을 주관하는 CMS 에서 담
지금은 메디케어 special enrollment period 라 기존
당하고 있고 소득과 재산이 기준이하 이신 분들에
에 메디케어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특별한 이유가
게 드리는 혜택입니다. 만약 여러분 중 메디케어를
없는 한 변경할 수 없고 만약 이 특별한 이유에 해당
가지고 있는데 소득이 적고 재산이 적다면 아마도
되시는 분들은 신청이 가능하십니다. 다음 회에는
Extra Help 을 신청하셔서 처방약 지출을 줄일 수 있
이 특별한 이유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을 것입니다.
신청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기준을 살펴보면
그 전에 오늘은 메디케어 Rx Extra Help 에 대해 알
➊ 싱글일 경우 연소득이 $17,655 이하, 부부일 경
아보겠습니다. 사실 지난 겨울 open enrollment
우 $23,895 이하 이면 자격이 됩니다. 만약 알래스카
period 가 저의 첫 메디케어 business 이어서 많이
나 하와이 사시면 그 기준이 높아 집니다.
서툰데다가 Aetna에서 저를 agent로 지정하는데 너
➋ 재산은 싱글일 경우 $13,640 이하, 부부일 경우
무 오래 걸려서 1개월 이상을 그냥 상담만 해드리고
$27,250 이하이면 자격이 됩니다.
그냥 보냈습니다.
신청해야 하는 이유는 당연히 약값으로 내 주머니
그 때 저에게 많은 분들이 문의를 하셨는데, 그 중에
에서 나가는 돈을 줄여서 그 돈을 여유돈으로 가지
처방약에 대한 문의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전화로
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의하신 것들에 대해 일일이 답변을 드릴 수가 없
만약 여러분 중 Extra Help를 신청할 자격이 되시면
었는데, 그 이유는 약 자체가 종류가 많고, plan에 따
그 혜택은
라 약값이 달라지기도 하고 셋째 약 이름을 정확하
➊ 디덕터블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습니다.
게 파악이 안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➋ 처방약 커버리지 중 no coverage gap (일명 도넛
만약 올 연말 open enrollment period 때 문의가 필
홀) 이라는 부분에 계실 경우 금전적 부담을 줄이거
요하시면 제 사무실에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면
나 없앨 수 있습니다.
드시는 약에 대한 coverage와 1년 동안 지출되는 총
➌ 처방약 보험료를 낮추거나 없앨 수 있습니다.
비용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➍ 그리고 처방약값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오실 때 정확한 약이름과 dose를 같이 가지고
만약 Extra Help 는 메디케이드를 가지고 계신분들
오셔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미리 아시고 싶
께는 해당이 않됩니다. 살펴보시고 Extra Help 에 해
다면 팩스나 이메일로 성함과 생년월일 주소를 약
당되신다고 생각되시면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신청
이름과 용량과 함께 보내주시면 알려드릴 수 있습
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다음 주
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메디케어 Rx Extra
부터는 메디케어 Special Enrollment 에 대해 알아
Help는 말 그대로 메디케어 처방약 plan을 가지고
보겠습니다. 물론 올해 65 세 되시는 분들은 생일을
계신 분을 경제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 입니다.
기준으로 앞뒤로 3개월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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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요즘은 인터넷 검색엔
있습니다. 첫째, 증상은 같다고 하더라도 원인에
진 및 스마트 폰의 발
따라 치료방법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어
달로 의학에 관련된 정
깨 통증이라 하더라도 원인에 따라 회전근개파
보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열, 동결견(오십견), 흉곽출구 증후군등으로 나
정보들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뉘고 치료방법도 달라집니다. 둘째, 모든 치료에
Dr. Google
되었습니다. 그래서 몇 몇 분들이 함께 모여
어께통증의 경우 많은 분들이 오십견으로 생
인터넷을 통해 얻은 의학적 지식을 가
각하셔서 인터넷을 보고 스스로 진단하시고 치
지고 이야기하는 모습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예
료하시거나 스스로 낫겠지 하는 생각에 병원에
를 들면, ‘허리 통증이나 오십견에는 이런 치료
오시지 않은 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올바
와 약이 잘 듣는다고 하더라’ ‘암에 걸리면 이런
른 진단 및 치료시기를 놓쳐서 증상이 더욱 악화
음식을 먹거나 이런 특효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
된 뒤에 병원에 오시게 됩니다.
다고 하더라’입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는 적절한 시기 및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인정하는 의학 면허를 가지고 활동
요즘 통증이 생기면 의사에게 오시기 전에
하는 분들은 각각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Dr. Google’을 먼저 찾으시고 스스로 진단하고
과 경험을 가진 분들입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지
치료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몇년 전 필
식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에게 직접 상담하고 진
자가 잘 아는 분이 건강이 좋지 않아 종합병원에
단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조언을 해주시고 계십
가셨었습니다. 미국 의사와 상담 후 받은 첫 번째
니다. 이런 분들이 의학 전문가들입니다.
조언은 우선 인터넷을 끊으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학 전문가들보다는 검증되지
East Norriton PA 19401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지금 이러한 현상이 미국
않은 인터넷의 정보를 더 신뢰하는 분들을 가끔
T 610.270.8888
의 주류 사회에서도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
보게 되면 걱정이 됩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아
F610.270.8877
을 알게 되었습니다.
토피에 관련된 비극적 기사의 경우도 만일 전문
2949 Swede Rd,
성균관 대학교 졸업
예전에 아토피를 심하게 앓고 있던 어린 딸에
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대한 진단을 엄마가 인터넷에서 얻은 의학정보
이 남습니다. 환자와 의사 서로간에 신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에 의존하다가 비극적인 결과로 끝난 기사를 읽
뢰의 형성이 바로 치료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은적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유용한 정
의 시작입니다.‘Dr.
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의료
Google’에 의지하
분야의 경우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 것입니까? 아니
특히 ‘Dr. Google’를 통해 환자 스스로 하는 진
면 의사 선생님들과
단 및 치료를 필자가 반대하는 이유들이 몇 가지
상의하실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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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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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칫솔질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나는 왜 이렇게
들은 반드시 금연을 권합니다. 담배는 우리 잇몸이
충치가 잘 생길까요? 우리 남편은 양치질 잘 안해
스스로 염증을 제거하는 면역력을 억제하기 때문
도 충치 하나도 없어요” 안타깝지만 충치 잘생기 는 체질은 따로 있습니다. 체질이란 말을 개인들 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으로 정의한다면 다음 과 같은 치과적 체질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 해부학적 이유로 인해 치아의 표면에 음식물 찌 거기가 유난히 잘 붙는 사람과 잘 안 붙는 사람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
에 삼가셔야 합니다. 담배를 피는 것은 자신이 잇
몸질환에 더 걸리도록 체질을 악화 시킨다고 이해 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도 잇몸질환이 더 잘생기는 경우로 음주, 연령증가, 임신, 약물, 스트레스, 만 성피로등이 있습니다. •충치, 잇몸질환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침이 많이 나오는 사람과 잘 안 나오는 사람
이렇듯, 충치뿐만이 아니라 잇몸질환에도 체질을
·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탓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충치나 잇
· 치아의 미네랄 구성이 잘되어 단단한 치아를 가
몸질환이 잘 걸리는 체질을 가진분들은 더욱 충치
진 사람과 아닌 사람
예방, 잇몸관리등를 하셔야 합니다. 신경써서 치아
이런 차이들 때문에 충치를 유발하는 일정 조건들 만 충족된다면 어떤 사람은 매우 쉽게 충치가 생기 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특별히 충치로 이환되지 않
원장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기도 합니다. 이처럼 개인들이 가지는 저마다의
사이, 브릿지 사이, 임플란트 사이등을 항상 청결 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Waterpik, 물분사 잇몸 세정기) 그리고 구강청정제(Listerine)등을 이용해서 관리를 하
차이(체질)는 통제하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충
•잇몸질환도 체질에 따라 발생빈도가 다릅니다
치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개인위생, 섭취
이와 비슷하게 잇몸질환이 잘 걸리는 체질도 있
등을 통하여 구강관리의 달인이 되셔야합니다. 그
하는 음식물의 종류, 칫솔질(구강위생)의 방법 등
습니다. 스케일링을 받은 지 얼마 안됐는데 치석
리고 다른 분들보다 조금 더 자주 치과방문을 하셔
을 들 수 있는데 이것들은 우리가 얼마든지 제어, 조
이 벌써 붙고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하소연하시는
서 관리,검진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당뇨가 있으
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분도 있습니다. 미국 치주학과 학회 (American
신 분들은 입 안이 건조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입
•충치 체질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Academy of Periodontology)에 따르면 인구
을 물로 자주 헹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이라고 해서
의 30%는 잇몸질환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있다고
체질이 어떻건, 입안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가 구강
칫솔질을 비롯한 구강위생관리에 소홀한 것을 체질
하며 이들은 양치질과 같은 규칙적인 구강관리에도
문제의 원인제공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만약 밥을
탓으로 돌리는 것은 곤란합니다. 충치가 잘 생기는
불구하고 잇몸질환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에 비해 6
안먹고 공상과학소설에 나오는 것처럼 알약만 삼키
체질을 가지고 있는지는 오랫동안 본인의 구강 검
배나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잇몸질환에 더욱 노출
고 평생 산다면 충치도, 잇몸질환도 생기지 않겠지
진을 한 주치의인 치과의사가 가장 잘 알 것입니다.
되는 체질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우가 당뇨병
요. 그렇지만 우리는 매일 세끼를 먹고 살기 때문에
이렇게 충치가 잘 생기는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누
이 있는 분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
돌아서 잊어버리면 그순간 잇몸염증과 충치는 또
구보다도 더 열심히 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 치실,
증으로 당뇨성 치주질환이 쉽게 생깁니다. 당뇨 환
우리를 찾아옵니다. 가시는 치과에서 본인에게 맞
치간칫솔등의 구강관리를 해야 합니다. 남들이 한
자는 침의 당 농도가 높기 때문에 구강 내 각종 세균
는 구강관리방법을 물어보시고 하루도 빠지지 말고
번의 칫솔질로 충분하다고 본인도 그정도만 하시면
이 활성화 되고 구강점막을 보호해주는 침 분비는
구강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안되는 것이지요.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치과 검진
줄어서 잇몸질환에 잘 걸립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도 받아야 합니다. 불가항력적으로 충치가 잘 생기
잇몸질환은 입속에서 끝나지 않고 세균이 혈관을
는 체질은 분명 있지만 우리가 컨트롤할 수 있는 부
타고 몸속에 침투해 심혈관 질환등을 일으킬 수도
분을 소홀히 하면 안됩니다.
있다고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담배를 피는 분
셔야 합니다. 지난주에 말씀 드렸던 올바른 칫솔질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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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주 넘게 낫지않으면 구강암 검사 받아보도록
의 멸균작용이 정상적이지만 과로나 스트레 스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 침이 분비되지 않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거나 양이 적어지면서 침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입안 점막도 더불어 약해져 세균이나 바 이러스에 대한 방어능력이 떨어지게 되어 혓 바늘이 돋아난다. 따라서 혀를 잘못 깨물었거나 덴 것이 아니라 면 피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
면역력 떨어지면 나타나
혓바늘,맛느끼는 설유두에염증…세균 감염·스트레스탓
무리하거나 신경 쓸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혓
지, 생활습관이 불규칙하지 않은지, 영양상태
바늘. 혓바늘이 생기면 맛을 느끼지 못하고 입
에 이상이 있진 않은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 불편하기 때문에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실제로 과중한 스트레스 속에 영양상태도 불
힘들 뿐만 아니라 따갑고 쓰라려 일상생활을
균형을 이룬 수험생들의 경우 혓바늘 때문
하는 데 곤란을 느끼게 된다.
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한 제약회사에서
혀에는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설유두라는
얼마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험생의
조직이 있다.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혓바
87.3%가 ‘시험기간 중 구내염이나 혓바늘로
늘이다. 설유두란 혀의 위 표면에 광범위하게
고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존재하며 대부분의 유두에는 미각신경의 말
이 중 약 41%는 두 달 이내에 재발한 것으로
초기관인 미뢰가 자리잡고 있다. 염증이 생기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96.4%가 ‘구내염이나
면 유두는 위축되고, 염증 부위는 노란색으로
혓바늘 발생시 통증으로 인해 집중력에 영향
변하게 된다. 증상으로는 혀의 찌르는 듯한 통
을 미친다’고 답해, 학생들의 입속 건강 상태
증이 대표적이다. 그래서 혓바늘이란 이름도
가 집중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
붙었다. 의학적인 용어로는 소아프타성구내
었다.
염으로 불린다.
그러나 수험생처럼 별다른 외상 없이 입병이
혓바늘이 생기는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바
생기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니 충분
이러스 감염, 세균 감염, 영양장애, 스트레스,
한 휴식과 영양을 취해야 한다. 혓바늘은 특별
외상, 유전적 원인, 호르몬 장애, 기타 전신질
한 전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는 이상 대부분 별
환 같은 여러 요인이 단독 또는 복합적으로 관
다른 치료 없이 푹 쉬면 없어진다. 혀에 혓바늘
여해 면역력을 떨어뜨리면서 나타나는 것으
이 3~4개 동시에 생겨나 통증이 극심해지면
로 알려졌다.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관련된 일
구강의 특성상 수많은 자극을 받고 있는 혀는
반의약품을 발라 치유과정을 줄일 수 있다.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손상
하지만 혀에 생긴 질환이 2~3주 이상 지속되
을 받는 부위다. 사람의 입속은 따뜻한 온도에
거나 아프지 않으면서 같은 자리에 반복해 생
끊임없는 영양분이 공급되어 세균이나 바이
기면 구강암 등 종양 가능성이 있는 만큼 조속
러스가 번식하기에 좋은 최적의 공
히 이비인후과를 찾아 조직검사를 받아봐야
간이다. 수백 개의 세균이 입
한다.
속에 존재하는데, 그럼에도
혓바늘이 생겼을 때는 맵거나 딱딱하고 뜨거
불구하고 구강 안이 깨끗하
운 음식을 삼가고, 물, 비타민, 채소, 과일 등을
고 건강하게 유지될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양치질
수 있는 것은 바로
과 구강 청결제 사용으로 입안을 깨끗하게 유
‘침’ 덕분이다.
지해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는 방법도 사용된
침은 면역글로불
다. 또 담배와 음주 등은 혈관을 수축시켜 영양
린이라는 항균
물질의 공급을 막아 조직의 재생이 늦어질 뿐
물질을 갖
만 아니라 입안의 침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삼
고 있어
가야 한다. 침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가습기를
입속의 무
틀어 보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스트레스
수한 세균을
해소를 위해 땀이 날 정도로 육체적인 운동을
멸균시킨다. 평소 건강할 때는 침
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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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호•2015년 4월10일
전활 면정 광보 고 LIFE•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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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말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48년생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42년생 :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미미하다.
60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54년생 : 갈등이 예상된다.
72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66년생 :욕심을 부리거나 고집을 내세우면 손해다.
84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78년생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어려움이 쌓인다.
소 :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양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49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43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61년생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55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3년생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67년생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85년생 :노력한 만큼 얻는다.
79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호랑이 : 가뭄으로 물이 부족해 바짝 마른다.
원숭이: 개인보다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된다.
50년생 :원수 같은 친구가 접근하는 형상이다.
44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62년생 : 큰돈의 방향은 보이나 쟁취할 능력이 없어 아쉽다.
56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74년생 : 격무로 마음 편안할 날이 없다.
68년생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하다.
86년생 : 확실히 확인하고 임해도 늦지 않는다.
80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토끼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닭 : 가만히 있지 못해 무언가 일을 벌이려 한다.
51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45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을 도모할 수 있다.
63년생 : 후배들과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가 없다.
57년생 :힘들어도 참고 견뎌야 한다.
75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문서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69년생 : 도와주겠다고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해라
87년생 : 이성관계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81년생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용 :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개 :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52년생 :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46년생 : 나무 위에 올려놓고 밑에서 흔든다.
64년생 :후배들과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가 없다.
58년생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6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70년생 : 돈을 보고 뛴다.
88년생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82년생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돌아다닌다.
뱀 :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돼지 :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다.
41년생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47년생 : 건강이 좋아지는 대신 돈은 나간다.
53년생: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59년생 : 조상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65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71년생 :공적(公的)으로 좋은 일을 기대한다.
77년생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83년생 : 돈이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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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호•2015년 4월10일
탄탄한 ‘올뉴 투싼’…주행성능·정숙성 “괜찮네” 늘어난 전장·전고 ‘실내공간 여유’…“1.7모델 ‘티볼리·QM3’ 위협하기에 충분” 현대자동차의 '올뉴 투싼'이 새로운 모습으
현대차는 '올뉴 투싼'을 내놓으며 2.0모델과
약을 실시한 이래 한 달도 되지 않아 1만대를 돌
로 돌아왔다. 2009년 2세대 '투싼ix'에 이어 6년
함께 최초로 1.7리터 디젤엔진을 얹은 모델을
파한 '올뉴 투싼'은 누적계약 대수 중 절반가량
만에 3세대 모델이다.
내놨다. 최근 자동차업계의 엔진 다운사이징
이 1.7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기의 혁신'이라는 현대차의 철학이 담 긴 첫 SUV인 '올뉴 투싼'은 말그대로 주행성능, 정숙성면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토대로, 출시 초반부터 경쟁 차종을 위협하고 있다.
추세에 합류하면서 하위 경쟁모델인 QM3와 티 볼리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까지는 1.7모델을 선보인 현대차의 승부 수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사전계
올뉴 투싼을 타고 인천 송도도심서킷에서 베어즈베스트 청라GC까지 왕복 100Km 구간 을 달렸다. 시승중 e-VGT U2 1.7 디젤 엔진과 e-VGT R2.0 디젤
18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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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전자 면동 광차 고•
AUTO
182페이지에 이어서...
엔진을 탑재한 모
델을 번갈아가며 운전했다. 올뉴 투싼은 기존 모델보다 높이를 낮췄지만 늘어난 전장과 전고 덕분에 여유있는 실내공간
제167호•2015년 4월10일
만 대화에 무리가 없을 정도였다. 노면이 시멘
엔진과 U2 1.7 디젤 엔진은 유로6 기준을 모두
트로 포장된 도로였기 때문에 하부에서 올라오
만족한다.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는 노면음이 살짝 거슬리기는 했지만 아스팔트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14.4km/l 등의
도로에서는 무난한 차음성을 나타냈다.
주행성능을 갖췄다. U2 1.7 디젤 엔진의 경우
을 확보했다. 기본 제원은 전장 4475mm, 전폭
가속성능도 만족스러웠다. 시속 120Km 이후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 공인연
185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축간 거리)
부터는 다소 힘에 부치는 듯했지만 제원상 수치
비 15.6km/l 등의 성능을 낸다. U2 1.7 디젤 엔
2670mm다.
에 비해 충분히 힘있는 주행성능을 보여줬다.
진에는 7단 DCT(더블클러치) 변속기가 장착
고속 간 제동도 부드럽고 민첩하게 반응하면서
돼 있다. 연비를 고려한 이 변속기는 2개의 클러
안전한 주행을 도왔다.
치가 변속을 미리 예상하고 구동되는 만큼 엔진
투싼ix보다 전고를 10mm 낮추고 전장과 휠 베이스를 각각 65mm, 30mm 늘렸다.
의 힘을 동력손실없이 바퀴로 전달한다.
트렁크 공간도 이전모델보다 48ℓ 증가한
2.0모델은 확실히 1.7모델과 격이 다르다 것
513ℓ의 용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1094mm의
을 강조하기라도 하듯 실내에서부터 차이를 보
1.7모델과 2.0모델로 50km씩 주행한 결과 각
트렁크폭을 확보하며 넉넉함을 자랑한다.
였다. 투톤으로 디자인된 시트와 대쉬보드, 센
각 13.7km/ℓ, 11.9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전면부는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을
터페시아의 스티치 포인트는 고급스러운 느낌
1.7모델의 공연연비가 15.6km/ℓ, 2.0모델이
중심으로 헤드램프가 이어져 역동성을 강조하
을 자아냈다. 또 1.7모델에서 운전석에만 적용
14.4km/ℓ임을 감안할 때 다소 아쉽지만 시승
고 있다. 얼핏보면 싼타페와 흡사한 전면부는
된 전동식 시트, 통풍?열선 기능이 2.0모델에는
간 급가속이 많았다는 점에서 경제 운전을 할
현대차의 패밀리룩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처
조수석에도 적용됐다.
경우 공인 연비 이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럼 보인다. 측면부는 섬세하고 날렵한 캐릭터 라인이 전
가속성능은 2.0 모델답게 시속 140Km까지 경쾌하게 치고 올라갔다. 더 높은 트림이라는
륜 휠하우스부터 뒷좌석 도어까지 이어져 있으
편견 때문인지 몰라도 1.7모델보다 더 정
며 수평라인을 강조한 좌우로 후면부와 리어콤
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침 2.0
비램프는 안정적이면서 강인한 SUV 이미지를
모델을 시승하는 동안 비가 내렸
풍긴다.
기 때문에 미끄러운 노면을 감안
먼저 탑승한 1.7리터 모델은 디젤엔진치고는
해 고속 주행간 가속성능을 확인
수준급의 정숙성을 보여줬다. 가속페달을 밟고
하지 못했지만 충분한 힘을 느낄
거침없이 시속 120Km까지 속도를 끌어올렸지
수 있었다. 올뉴 투싼의 R2.0 디젤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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