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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5세대까지 네트워크 구성해 지원나서 기존 후원회도 한인사회에 적극적 지지호소 미국 10대 도시 중 유일한 한인 시의원,
우선 송중근 필라한인회장과 이명식 델
필라델피아 시의회사상 최초의 아시안
라웨어 한인회장 등을 필두로 한 이민 1세
시의원, 필라한인사회의 정치력의 상징.
대들로 구성된 데이빗 오의원 후원회가
데이빗 오 현 필라시의원을 지칭하는
지난해부터 모금운동을 벌인 바 있다.
수식어는 많다. 지난 2011년 필라시의원
한 때 일부 한인들 사이에서 오의원의
에 당선된 이래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온
재선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나돌면서
데이빗 오 의원은 지금 정치 인생의 미래
위기감을 조성되는 듯 했으나 이를 불식
가 달려있는 재선 투표를 앞두고 있다.
하듯 지난 11일(토) 지역 한인 유지들이
이제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 하는 오의
한자리에 모여 데이빗 오 의원에 대한 지
원을 위해 필라지역 한인사회가 다시 발
원를 다짐하고 지역 한인 사회에도 지지
벗고 나섰다.
를 호소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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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소리를 냈다.
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중근 필라한인회장은 이날 “데이빗
이들은 향후 데이빗 오의원의 정책
오의원은 한인 뿐 아니라 아시안들에게
수렴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커
있어 유일한 자랑이자 희망”이라며 “그
뮤니티 발전에 필요한 봉사활동 등에도
는 필라시에 꼭 남아 있어야 할 사람”이
나설 계획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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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축구단 첫대회 우승 춘계대회서 동우팀 누르고 패권
데이빗 오의원 측은 최근 필라델피아
라이온스 축구단이 올해
이에 질세라 지난 13일(월)에는 각자
인콰이어를 비롯해 교사연합 등 여러
첫 필라 한인 축구대회에서
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
분야에서 공식적인 지지를 받는 등 긍
우승을 차지했다.
는 필라지역 한인 1.5세들이 데이빗 오
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이온스 OB축구단은
의원의 재선을 돕고 향후 한인사회 발
최근에는 톰 리지(Tom Ridge) 전 펜
지난 12일(일) 호샴에 있는
전을 이끌어갈 네크워크를 구성하기 위
주지사와 마이크 터자이(Mike Turzai)
케네스 밸리 중학교 운동장
한 모임을 결성했다. 이 모임에는 하형
펜주 하원의장까지 데이빗 오의원 지지
에서 열린 ‘2015년 춘계 축
록 팀하스 대표와 이주향 전 남부뉴저
하고 나서 그의 재선가도에 불을 밝혔
구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지 한인회장, 송영건 전 필라평통간사,
다. 게다가 최근 공개된 공화당 후원금
동우 축구단을 누르고 첫
지미정 변호사, 솔로몬 김(JP Morgan),
모금 현황에서도 타 후보에 비해 앞서
유경선 변호사, 조지 최(George Choe)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번 예비투
씨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표의 후보번호 추첨에서도 기호 1번을
회에서 윤원재 선수의 딸 윤에밀리양 이 미국국가를 부르고 있다.
따내는 행운까지 겹쳤다.
파하고 우승컵을 거머줬다. 이에 따라 라이온스 팀은 팀 우
이들은 먼저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필라축구협회의 첫 대회인 춘계대
대회 정상에 올랐다. 라이온스는 결승에서 맞 붙은 동우를 4대 0으로 대
블루벨에 있는 팀하스(Timothy Haahs
데이빗 오의원은 오는 5월 19일 치러
승은 물론 감독상(김준호)과 MVP(김영기), 최다 득점상(아
& Associates, Inc.)에서 데이빗 오의원
질 예비투표에서 5위 이내에 들어야 11
델) 등 수비상(김유승, 동우)을 제외한 각종 상을 함께 쓸어
을 돕기 위한 후원금 모금 행사를 열기
월에 치러질 본 선거에 나갈 수 있다. 하
담았다. 이날 대회에는 송중근 필라한인회장과 이영빈 남
로 했다. 하형록 대표는 “이미 어느정도
지만 11월 본선거에서는 예비선거에서
부뉴저지한인회장이 각각 참석해 필라 축구동호인들을 격
의 후원금은 모아진 상태”라며 “후원금
당선된 5명의 후보 중 2명만 시의회로
려했다. 이외에도 식전행사로 열린 국민의례에서 라이온스
모금 행사 당일 약 5~60명의 후원자들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예비선거에서
팀 소속 윤원재 선수의 딸인 윤 에밀리양이 미국국가를 불
이 참석해 데이빗 오의원을 위해 힘을
상위권을 차지하지 못하면 본선거에서
러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몰아주는 것은 물론 서로간의 네트워크
의 싸움은 힘들어 질 수 밖에 없다.
축구협회는 내달 3일(일) 벤살렘골프장에서 축구협회 후
구성하는 기회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
그것이 지역 한인들이 이번 예비선거
다. 그는 또 “과거 한인 2세들이 여러가
를 위해,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데
지 어려움때문에 대외적인 활동을 제대
이빗 오 현 시의원에게 힘을 몰아줘야
또 5월 24일(일)에는 동부한 인축구대회에 YB와 OB, 시
로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때가 됐다”며
하는 이유다. 또 민주당 후보로 선거에
니어 대표단을 파견하고 6월 19일 워싱턴 DC지역에서 열리
“어느 정도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인
나선 헬렌 김 후보에게도 관심을 기울
는 미주체전에도 청년부(18세~40세)와 장년부(40~49),
성공을 이뤘기 때문에 이제는 네트워크
여야 하는 이유다.
OB(50세 이상)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원 골프대회를 열고 이어 17일(일)에는 시즌 두번째 대회인 동우배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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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매니아 필라서 모였다 IHP 한국 문화행사 성황…500여명 관람 이달부터 시작된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하
에 알리고 싶을 지경”이라며
우스(이하 IHP)의 ‘글로벌 갈라: 코리아’행사의
“매년 이런 행사가 열려 필라
두번째 순서인 ‘K-POP 컬쳐 컨벤션’이 자난 10
지역 K-POP팬들의 꿈을 실
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IHP 컨벤션 센터에서 열
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
렸다.
다. IHP는 올해를 한국의 해
K-POP 공연 단체 모임인 ‘KPOP-alypse’을
로 정하고 지난 3일부터 본격
주축으로 50여명의 K-POP매니아들이 동원된
적인 한국관련 행사를 개최
이번 행사에는 연인원 500여명이 참석하는 대
해 오고 있다. 첫 행사로 한국
성황을 이뤘다.
영화 ‘취화선(임권택 감독)’
이번 K-POP컬쳐 컨벤션은 지난 1년간 미국
을 상영했으며 오는 19일
내에서 진행되어왔던 여러 K-POP콘서트를 한
(일) 열리는 세번째 행사는
자리에 응축하면서 한국 팝문화의 역동적인 역
오후 2시부터 아시아의 전래
사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화를 음악과 접목시킨 ‘엘 ▲ IHP에서 주최한 K-POP 컬쳐 컨벤션의 출연자들이 지역 K-POP매 니아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이틀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6
리나 문 박 패밀리 콘서트’가,
시간 동안 진행된 이 행사에서는 K-POP 아이
이어서 22일(수)에는 오후 5
돌들의 퍼포먼스는 물론, 여러 연령대의 사람
시 30분부터 필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
화하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으로 유명하다. 이
들이 출연해 한국 전통 게임과 혼례와 한국 요
사랑’ 소속 구수임, 권남숙 씨의 ‘한국미술 전시
번 ‘글로벌 갈라: 코리아’는 국제사회에 한국 전
리, 식사 예절 등 한국 대중문화의 풍요로움과
회’가 열린다.
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현대문화의 역동성을 널
다양한 형태의 한류 문화가 펼쳐졌다.
5월 9일(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글
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지역 한인 사회 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필라지역에서 이번 행사에 딸과 함께 참가한
로벌 갈라: 코리아’ 본 행사는 칵테일 파티를 시
앤젤 섬머타임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딸과 함
작으로 사일런트 옥션, 포멀 디너에 이어 한국
이번 행사 수익금 중 일부는 필라 인근 지역
께 정말 멋진 경험을 했다”며 “특히 많은 사람들
전통음악 및 무용 공연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
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과 한국음악에 대한 사랑과 즐거움, 음식, 드라
된다. 이날 기조 연설자로는 데이빗 오 필라시
지급될 예정이다.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한인
마 등 많은 것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의원이 초대됐다.
디렉터 안혜련 박사는 “인터내셔널 하우스에
말했다.
IHP는 전 세계에서 모인 유학생들에게 다양
거주하는 한인 학생들의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관객으로 참석한 숙희 올리버씨도 “이 컨벤
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 거주센터이자,
이 뜻깊은 행사에 지역 한인 사회가 적극적으로
션이 얼마나 멋지고 굉장한 이벤트였는지 주위
세계 각국의 인사 및 협력기관들과의 유대를 강
후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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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1세 위한 골프축제 열린다 제 11회 시니어대회…내달 13일 벤살렘클럽서 이민 1세대들의 만남의 장인 시니어골프대 회 춘계대회가 오는 5월 13일(수) 벤살렘컨트 리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매 대회때 마다 참가자들이 너무 많 아 상당수의 한인들이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대회. 필라시니어골프협회(회장 강남운)는 지난 13일 블루벨에 있는 코리아가든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이번 대회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발표했 다. 우선 대회 명칭은 모아은행 앤드류 전 이사 장배로 확정됐으며 이명식 델라웨어한인회장
▲ 강남운 시니어골프협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시니어골프협회 강남운 회장은 “지금까지 대
공), 양말(유Wear(대표 이병욱)제공)등 다양
대회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샷건으로 열리며
회를 진행해 오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시니어
한 선물이 주어진다. 올해도 홀인원 상품으로
10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대회에 참가할 수 있
골프협회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는 고마운 마
번즈현대(한인담당 이정혜) 측에서 2015년 제
다. 참가연령은 60세이상. 대회 참가비는 기존
음들 때문에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
네시스를 내 놓았다. 이밖에도 필라한인회, 필
대회보다 5달러 오른 35달러이며 80세 이상 참
은 동포들이 참석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
라체육회,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필라골프연합
가비 면제는 여전히 적용된다. 또 참가시 미리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 H-Mart, 수지 Q 스킨케어, Brewer Outlet
이 대회장을 맡았다.
조를 편성해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아씨프라자에
게는 주최 측에서 마련한 다양한 선물과 점심식
서 제공한 라면 1박스와 과일(PK 부동산(대표
사는 물론 바베큐 디너까지 함께 제공된다.
한근우)제공), 주류(당스 주류(대표 당갑중)제
한국미식축구대표팀 한인사회 지원 호소
등에서 다양한 후원품을 제공해 대회를 더욱 풍 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문의 610-405-9714, 215-939-2310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식축구월드컵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오는 7월 오하이오주 캔턴서 열리는 제5회 미식축
다. 한국미식축구협회(KAFA)측은 후원금을 기탁
일본, 멕시코, 프랑스, 호주, 브라질 등이 출전해 풀
구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미식축구대표팀이 미주
한 단체는 액수에 따라 광고매체는 물론 선수들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한인사회에 팀 출전을 위한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
헬멧과 경기복 등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다양한 홍보
문의 215-450-5128(김경택 필라체육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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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봄나들이 나가요” 하루 일정 필라 명소 관광객 모집
30명 무료 눈검사 혜택 받아 남부뉴저지한인라이온스클럽 제공 지역 한인들을 위한 무료 눈검사 행사가 지난 11일(토) 남 부뉴저지 한인라이온스 클럽(회장 유케라) 주최로 열렸다. 체리힐 제일교회(담임목사 고한승)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무료검사에서는 총 30명이 검안과 시 력 검사를 받았다. 눈검사는 뉴저지 주정부 산하 복지사업위 원회가 주도했으며 혜택을 받은 이들은 한인 노인층이 주류 를 이뤘다. 눈검사는 뉴저지 복지사업위원회 눈 건강부 소속의 바바라
싱그러운 봄을 맞아 필라지역에서 한인들 을 위한 봄 나들이 행사가 열린다. 장소는 뉴저지 해밀턴에 있는 조각공원 (Grounds for Sculpture).
이루고 있으며, 특히 조각가 셔우드 존슨 (Seward Johnson)의 완벽에 가깝게 조각된 유명 예술작품들이 즐비히다. 이번 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있는 서경희
크루책씨가 맡았으며 체스터타운십 라이온스클럽 회원인 스탠 프카쉬 코디네이터가 진행을 도왔다. 또한 유케라 회장을 비롯한 남부뉴저지한인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나서 영어가 서툰 한인 동포들을 위해 서류작성과 통역을 도았다. 검사를 맡아 진행한 바바라씨는 “4시간이라
영남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손태수 한국체
뉴비전센터 부원장은 “조각공원은 유명 조
육관장을 주축으로 한 이번 봄나들이 행사
각가들의 작품은 물론 현대의 실험적인 작
는 오는 29일 오전 9시 첼튼햄 고바우 뒤편
가들의 작품들도 자주 전시되고 있다”며 “인
히 맹인이 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차장을 출발해 뉴저지 해밀턴 조각공원
위적인 예술작품들이 자연과 기가막히게
유케라 회장은 “많은 한인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들어서
과 트렌튼에 있는 뉴저지 주립 박물관 등을
잘 어울어진 곳”이라고 소개했다.
기쁘다”며 “오는 7월 중에 건강 보험이 없는 한인들을 대상
돌아 오후 4시에 돌아오는 일정이다.
그는 또 “바쁜 이민 생활과 경비 문제로
참가비는 공원 입장료와 점심을 포함해
나들이를 자주 하지 못하는 지역 한인들을
서 1인당 70달러이며 모집 인원은 50명에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여건이
한한다. 뉴저지 해밀턴 조각공원은 42에이
갖춰진다면 매달 한번씩이라도 가까운 장
커 규모에 총 274개의 조각 작품들이 전시
소를 선정해 단체 나들이를 해보고 싶다”고
된 곳으로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예술작품
말했다. 서 부원장 등 관계자들은 다음 나들
이 한 데 어우러져 봄나들이 장소로 좋은 곳
이 장소로 필라 다운타운과 저먼타운에 있
이다. 이 공원에는 모네와 르느와르, 반고
는 모리스 식물원(Morris arboretum)을 선
호 등의 예술 작품과 현대작가들의 작품들
정해 놓고 일정을 계획중이다.
이 조각으로 표현돼 자연과 함께 잘 조화를
문의 215-549-1948
는 짧은 시간안에 30명이 검안과 시력검사를 받은 것은 매 우 성공적”이라며 “미리 검사를 받아 질병이나 시력장애, 특
으로 무료 시력검사실시하고 안경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남부뉴저지 눈건강센터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남부뉴저지라이온스클럽이 진행한 무료 눈검사를 받고 있는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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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방송 개국 19주년 맞아 대합창제 성황…찬양의 진수 선보여
작지만 큰 콘서트 성황 펜아시안복지원, 매달 음악회 열어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이 매달 개최하고 있는 ‘미니 콘서트’가 지역 한인 노인들에게 큰 인기다. 복지원은 지난 해 8월부터 매달 지역 음악가나 합창단, 연주가 들을 초대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를 열어 오고 있다. 이 음악회는 템플대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한 황 샤론씨가 시니어데이케어센터인 쥬빌리센터 액티비 티 매니저를 맡으면서 선보인 것.
필라기독교방송국(사장 전영현) 개국 19
라안디옥교회(지휘 김민수, 반주 서은혜) 찬
주년을 기념하는 대 합창제가 지난 12일(일)
양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필리 카메라타의
콘쇼호켄에 있는 안디옥교회(담임목사 호성
어린이 중창단과 합창단, 영생장로교회 오케
기)에서 열렸다.
스트라가 무대를 채웠다.
지금까지 커티스 음대 학생들의 연주는 물론 지역 한인 노인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인 성악가 그룹, 음악 치료를 위한 하프 연주, 한인 2세 어린이가 함께한 기타 연주 등 짜임새 있는 무대를 꾸 며왔다. 오는 24일(금)에도 소프라노인 심회진(전 필
이날 대합창제에는 임마누엘교회를 비롯
기독교방송국 박상익 이사장은 “합창제에
한 5개 교회 합창단과 필리 카메라타 합창단,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주고 찬양대외 청중이
강현승(앰블러교회 유스오케스트라 지휘자)씨, 피아
필리 카메라타 어린이 중창단, 영생교회 오케
혼연일체가 돼 성숙된 하모니를 이루었다”며
니스트 박진현(제일장로교회 시온찬양대 반주자) 등
스트라 팀 등이 나와 성대한 무대를 연출했다.
“각 교회 성가대들의 영감있는 찬양에 카메라
이 출연하는 미니 콘서트가 예정되어있다. 이들은 이
이날 합창제에 앞서 호성기 목사는 “인생 실
타 어린이들 중창단까지 가세해 찬양의 진수
날 ‘강건너 봄이 오듯’과 ‘고향의 노래’ 등 봄노래와 ‘살
존의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찬양하
를 보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합
아계신 주’와 ‘누군가 기도하네’, ‘주기도’, ‘거룩한 성’
는 것”이라며 “순위를 가리지 않고 치러지는
창제는 제한을 초월해 순수하게 찬양을 통해
등 성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합창제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 되자는 것이 목적이었
황샤론 매니저는 “미니콘서트는 노인들을 위한 음악
성도들의 삶이 찬양이 되도록 하것”이라고 말
다”면서도 “어느 교회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치료의 한 방안으로 시작됐다”며 “음악은 아픈 사람은
했다. 조준 전도사(미디어 담당)와 서수진 사
문호를 개방했는데도 참여도가 부진한 점이
물론 건강한 사람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
모(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합창제에서
아쉽다”고 말했다.
다. 그는 또 “음악 치료는 대부분의 병원에서도 사용되
라음악인협회 회장)씨와 우미애씨, 바이올리니스트
는 임마누엘교회찬양대(지휘 정지은, 반주
약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합창제는 모든
고 있는 치료 방법”이라며 “콘서트에 온 사람들은 단순
김소희)이 ‘사명’으로 막을 열었고 영생장로
합창단이 헨델의 ‘할렐루야’를 함께 부르며
히 음악을 즐긴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통해 정서적인 안
교회합창단(지휘 도형상, 반주 고수지)과 기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합창제를 CD로 받아
정은 물론 치매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쁨의 교회(지휘 최영지, 반주 신성애), 벅스카
보기 원하는 사람은 방송국에 문의하면 된다.
고 말했다. 미니 콘서트는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운티장로교회(지휘 심회진, 반주 황수진), 필
문의 215-924-0691
관람은 무료. 문의 215-57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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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내셔널하우스 갈라코리아 주요행사
◈ 쥬빌리 실버스쿨 봄학기 개강 수강생 모집
일시 : 4월 19일 (일) 오후 2시
일시: 3월 9일-5월 15일
엘리나 문 박 패밀리 콘서트
장소: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4월 22일 (수) 오후 5시 30분
문의: 215-57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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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APR 17- 23
한국미술전시 회 (구수임, 권남숙) 문의 : 215-387-5125
◈ 독도, 울릉도 방문여행 6박 7일 출발 : 6월 1일(월)
비
Fri•17
◈ 2015년 4월 필라 흥사단 월례회 및 강연회
접수마감:마감 : 5월 12일(화)
강연주제: "판소리에 대한 이해를 위하여"
장소: 독도,울릉도,경주,포항,영덕,대구,안동
70° 최저 51°
문의:손태수 215-549-1948/856-357-6965
맑음
- 판소리란 무엇인가?
Sat•18
- UNESCO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의미 강연자: 최진형 교수 (덕성여자대학교 국문과)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보조 간호사 (CNA) 모집
일 시 : 2015년 4월 19일 (일요일) 오후 6시
교욱기간:2015년 5월 5일부터6월17일까지
장 소 : 제자교회 ( 80 Cedar Grove Road Conshohocken, PA, 19428)
화, 수, 목 오후 5-9:30pm 장소: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Sun•19
문의:제니 215-572-1234 ext:10
◈ '고향의 봄' 쥬빌리 미니 콘서트
77° 최저 48° 최고
맑음
62° 최저 49°
최고
무든수업은 영여로 교육됩니다 비
일시: 4월 24일 금 오후 2시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출연: soprano 심회진 ,우미애 ,violin 강현승 , piano
장소 : 안디옥교회
박진현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 필라델피아 해군 동지회 월례 모임 일시: 4월28일 (화) 오후7시
◈ 배드민턴 동호인 모집
장소: 5가 가나안 분식
일시: 매주( 목 )오후 8시 장소: 삼일교회(구 YMCA 엠블러)
◈ 뉴저지 조각공원 및 박물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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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267-467-4165
Mon•20
맑음
Tue•21
◈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성인 데이케어 오픈
집결지: 고바우 뒷쪽
매일 아침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참가비: $70(입장료,점심포함)
장소: 6926 Old York Rd.Philadelphia,
문의: 215-549-1948/856-357-6965
문의: 215-572-1234 ext. 14
68° 최저 47° 최고
맑음
Wed•22
일시: 4월 29일 (수) 9am - 4pm 장소: 뉴저지 조각공원
62° 최저 49° 최고
65° 최저 43° 최고
맑음
Thu•23
62° 최저 43°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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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학업성적 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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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이다. 반면 AP/Honors 클래스에 1점의 가산점을 주어야 하는 Weighted GPA 는 (5+5+4+5+3+4+4)/7 = 4.29다.
일반적으로 미국 대학 입시에 가장 중
의 레벨인 Regular 등 수준별로
성적표에는 대부분 이 두 GPA가
요한 3요소로써 학업 성적(GPA), 활동
클래스가 나뉜다. 표기할 때에는
모두 표시되고, 이 중 전
(Extracurricular Activities), 그리고 공인 시험
AP US History, IB US History, US
교 순위(Class
성적(Standardized Test Scores)를 꼽는다. 따
History H, US History R 이런 식으
Rank)를
라서 9~11학년까지의 사전 준비 과정은 단순
로 표기되므로 성적표에 표기되는
산정하는
히 위의 3요소에 초점을 맞추면 되는데, 그 중
클래스 이름만 봐도 어떤 레벨의 클
데에 쓰
학업 성적— 즉 GPA 관리—은 입학 사정에 있
래스인지 알 수 있다. AP와 IB는 공인
이는 GPA
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된 외부 커리큘럼을 학교에서 채용해 오는 것
는 Weighted
이기 때문에 어디서나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
GPA다. 즉 높은 수준의 클
1. GPA 의 계산 방법
지만, 그 외의 클래스들은 학교/District 에서 커
래스를 많이 들을수록 Weighted GPA를 올리
GPA 관리를 하려면 일단 GPA 가 계산되는
리큘럼을 만드는 식이므로 명칭이 다를 수 있
고, Class Rank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방법부터 이해해야 한다. GPA를 계산하는 방
다. 상/중/하 레벨을 Section 1, 2, 3을 나누는
것이다. 위의 Weighted GPA 계산법은 가장 일
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높은 레벨의 클래
학교도 있고, Honors, Regular 대신에 다른 이
반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계산법이며, 모든 학
스에 가산점을 부여해서 계산하는 ‘Weighted
름을 붙이는 곳도 있다.
교에서 저런 방식으로 계산하는 것은 아니다.
GPA’, 어느 레벨에서 받은 점수이든지 똑 같은
Unweighted GPA에서는 클래스의 레벨과
학교에 따라 Elective Class(핵심 교과 과목이
기준으로 환산하는 ‘Unweighted GPA’가 있
관계없이 A 에 4.0, B 에 3.0, C 에 2.0, D에 1.0
아닌 선택과목)의 성적을 제외하고 계산하거
다. 그리고 이 둘의 차이점을 설명하자면 먼저
이라는 점수를 주고 간단하게 전체 평균을 계
나, 5점이 아닌 7점 기준으로 계산하는 학교들
클래스를 수준별로 나누는 미국의 교육 시스템
산한다. 반면 Weighted Average 에서는 AP/
도 있다. A/B/C/D/F 기준으로 성적을 나누지
에 대한 설명을 빼놓을 수가 없다.
IB/Honors 의 최상위 레벨 클래스의 점수에
않고 A+/A/A- 등 플러스/마이너스 체계를 사
담임제를 두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
1.0 의 가산점을 주고 계산을 한다. US History
용하는 학교들도 있다. 예를 들어 A+/A 에 4.0,
의 학제는 같은 교과목도 여러 레벨로 나뉘
R 레벨에서 받은 A는 AP 레벨에서 받은 B와 동
A- 에 3.7 B+ 에 3.3 등의 기준이다. 다시 말하
어 있어 학생의 수준에 따라 차등을 둔다. 예
일한 가치를 가지는 식이다.
지만 학교마다 세부적인 기준이 조금씩 다르
를 들어 미국사 과목이 있다면 최상위 레벨인
자, 그럼 가상의 학생 A군을 두고 그의 GPA
기 때문에, 입학했을 때부터 카운슬러나 선생
AP(Advanced Placement), IB(International
의 계산해 보도록 하자. A군이 봄 학기에 받은
님에게 학교의 Weighted GPA 계산법에 대해
Baccalaureate)와 상위 레벨인 Honors, 보통
Unweighted GPA 는 (4+4+3+4+3+4+4)/7 =
서 물어보는 것이 좋다.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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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페이지에 이어서...) 2. 클래스 스케줄 짜기
선호한다. 예를 들어 English
는 사항이기는 하지만, 고등학교의 졸업 자격과
Honors 에서 받은 A와 AP
크게 다르지 않은 기준이므로 막상 대학에 지원
English 에서 받은 A는
할 때에 확인해 보면 자연스럽게 충족되어 있는
최상위 명문대를 노리기 위해
경우가 많다.
서는 상위 10퍼센트 안쪽, 가능
Weighted GPA 를 계
하다면 상위 5퍼센트 안의 높은
산할 때는 똑같이 다
GPA가 중요하다.
뤄지지만, 입학 사정
요구하는 스케줄의 균형
이 때 GPA는 당연히 Weighted
관이 성적표를 평가
- 4 years of English
GPA를 말하는데, 대학에서는 학
할 때는 AP English 에
생이 높은 성적을 받는 것은 물
서 받은 A를 더 신뢰한다
론, 도전적인 정신으로 학교가
는 뜻이다. 대학에서 AP/IB 클
제공하는 가장 수준 높은 클래
래스를 Honors 레벨에 비해 선
예: 다트머스 대학(Dartmouth College) 에서
- 4 years of mathematics - 3~4 years of one foreign language - 3 years of laboratory science - 3~4 years of social science (history)
스를 듣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입학 사정을
호하는 이유는, Honors 라는 레
물론 재학하고 있는 고등학교가 제공하는 커
할 때에도 학생의 학업 성적을 평가하는 기준은
벨을 지정하고 커리큘럼을 편성하는 곳이 공인
리큘럼이 위의 스케줄을 충족시키지 않을 수도
'점수(Performance in Class)'와 '커리큘럼의
기관이 아닌 지역 교육청이기 때문이다.
있고, 학생마다 관심 분야가 다르다는 것을 대
각 교육청마다의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학에서도 잘 알고 있다. 위의 균형이 크게 무너
대학 입장에서는 클래스에서의 성적을 무조
지지만 않는다면 큰 문제가 없으며, 균형이 약
따라서 학생이 소화할 수 있는 능력 한계치에
건 신뢰하기도 어렵고, 지역 간 학생을 비교하
간 무너지더라도 지속적으로 도전적인 클래스
서 들을 수 있는 가장 수준 높은 클래스들을 듣
는 것이 특히 어렵다. 반면 AP와 IB는 공인 기관
를 수강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도 A~A- 이하로 점수가
이 지정한 커리큘럼을 의무적으로 따라야 하기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때문에 성적도 신뢰할 수 있고 학생간의 비교
(실력이 부족해서 최상위 레벨의 클래스에서 B
도 더욱 쉽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AP/IB 레벨
미만의 점수가 예상된다면 실력에 맞는 레귤러
의 클래스는 Honors 레벨보다 어려운 경우가
클래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GPA 관리의
많다. 이 때문에 GPA 를 7점 기준으로 계산하는
면에서는 낫다). 아이비리그를 노리는 지원자
학교들은 AP/IB를 7에, Honors를 6에 두는 경
들의 대부분이 4년간 듣는 Academic 클래스 중
우도 있다. 즉 AP/IB와 Honors 사이에서 선택
Honors 레벨에 미치지 못하는 클래스는 많아
해야 할 때에는 AP/IB 에 우선권을 두고 생각하
야 한 두 개, AP/IB 클래스의 숫자는 보통 5~6개
는 것이 좋다.
난이도(Strength of Curriculum)'가 복합적으 로 고려된다.
전후이며, 경쟁이 심한 사립학교에서는 10개가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4. 기타 사항
미국의 입학사정관제가 개별적인 요소들 3. 필수 과목의 충족
의 비중별 합산이 아닌 학생 전체를 두고 평가
AP/IB 클래스와 Honors 클래스들은
대부분의 대학들은 지원자들에게 아래와 같
(Holistic Review)한다고 하지만, GPA > 시험 점
Weighted GPA 에 들어가는 가산점의 면에서
은 과목을 이수하여 학업적인 균형을 보여 주기
수 > 활동의 순서대로 중요하다는 것이 일반적
는 똑같지만, AP/IB 클래스를 대학에서는 더
를 원한다. 이 역시 스케줄을 짤 때 고려해야 하
인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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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입학 웨이팅 리스트 대처방법 “합격통보 가능성 있다” 구애작전 펼쳐라 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 데다가 비용도 많이 들
을 늘어놓지 않는다. 오히려 손해다. 입학 허가
어 학교 선택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마
를 위한 보더라인에 있을 때 불평을 늘어놓고
당에 어정쩡하게 웨이팅 리스트에 올랐다면 이
학교를 공격하는 지원자를 뽑을 지 아니면 느긋
도 저도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될 수
하게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하나 둘씩 문제를 풀
있다. 당황하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대학원이
어가려는 지원자를 뽑을 지 자명한 일이다.
있다면 구애작전을 펼쳐야 한다. 학교 당국을
또한 입학사정과 관련된 현재의 상황을 알려
감동시킬 그 무엇인가를 본인 스스로 창조하는
주는 당국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어떻게
수밖에 없다.
대응해야 하는 지 확실히 알도록 한다. 만약에 환영한다는 편지가 오면 바로 응답할 필요가 있
■ 불합격될 것으로 단정 짓지 않고 침착하게 기 다린다
다. 그리고 현재 웨이팅 리스트에 있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라는 것을 상술한다.
대학원 지원자가 웨이팅 리스트에 있을 때는 합격통지를 받을 확률이 더 높은 것이 사실이
■ 학교의 지시에 따른다
다. 보통 학교에서는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
웨이팅 리스트에 오른 후 후속조치가 없다면
상당수의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는
진 후에 이것이 해결되면 입학을 허가하게 마련
학교 측에 문의를 해본다. 만약 어떻게 할 것을
현실이다. 의대, 법대, 치대, 약대 등은 말할 나
이다. 만약 당신이 침착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지시한다면 그대로 따른다. 그런데 아무 응답이
위도 없지만 일반 대학원 진학도 점차 늘어나고
끈기 있게 기다린다면 분명히 좋은 소식이 기다
없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
있는 가운데 입학허가를 받기 전에 웨이팅 리스
리고 있을 것이다.
는 이야기이다. 이때는 답답하지만 기다려보는
트에 오르는 달갑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된다. 사실 모든 통고 가운데 대학원 입학과정에서 웨이팅 리스트에 올랐을 때가 가장 대처하기 힘
지레 겁먹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입학이 거절
수밖에 없다.
될 것이라는 불길한 생각에 사로잡히면 될 일도 안 된다. 의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
■ 인터뷰를 요청한다
캠퍼스로 찾아가 일단 한 번은 대학원 사정관
든 순간일 것이다. 왜냐하면 학부만 하더라도 수십 개 대학에 응시해서 최소한 3~4개 정도는
■ 프로페셔널하게 대처한다
과 면담을 요청한다. 그런데 인터뷰가 허용되지
입학허가를 받은 후에 저울질을 하게 되지만 대
만약에 학교 측의 피드백이 있다면 이를 최대
않을 경우 대학원 졸업생이나 현재 재학생과 한
한도로 활용한다. 일단 대학원 입학사정관이 지
번 만나보기를 바란다. 아마 이들 가운데 한 명
시한 대로 대처하고 절대 논쟁을 벌이거나 불평
이 추천서를 써줄 수 있을 것이다.
학원의 경우는 그렇지가 못하다. 의대나 법대, 약대, 치대 등의 경우 실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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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두루뭉술은 현장무시와 취재부족의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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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조안IC에서 25t트럭과 시내버스가 추돌하는
으로 이해할 때도 추돌은 충돌의 한 형태다. ‘쫓
사고가 발생했다…’ 차 두 대가 추돌했다는 기
아가다’는 추(追)와 충돌의 뜻을 합쳐져서 의
사, 누가(어떤 차가) 누구의 꽁무니를 들이받았
미가 구성된다. 곧 ‘쫓아가 부딪히다’는 말이다.
을까?
이런 의미를 염두에 두면, 충돌과 추돌에는 다
이런 기사도 있다. ‘오후 11시께 강원 횡성군
른 어법(語法)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횡성읍 섬강교 인근에서 원주 방면으로 주행 중
두 낱말 활용의 기본문형이다. 충돌은, ‘A와 B
이던 마티즈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추돌 후 전복
가 충돌하다(부딪히다)’다. 추돌은, ‘B가 A(의
됐다…’ ‘화물차 전봇대 추돌 운전자 부상, 오후
꽁무니)를 추돌하다(들이받다)’다.
3시께 강원 철원군 갈말읍 내대리 군부대 앞 도
기사는 최소한 현장 상황을 설명해야 한다.
로에서 화물차가 길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추돌은, 서행(徐行)하는 차나 갓길에 정차(停
가드레일이나 전봇대를 따라가며 부딪혔다고
車) 중인 차를 뒤따라가는 차가 들이받은 경우
했다. 낱말의 뜻으로는 그렇다.
임을 글(말)로 알려줘야 하는 것이다. 또 고정
좌충우돌(左衝右突)의 ‘충돌’은 (마구) 부딪
되어있는 가드레일이나 전봇대를 들이받은 경
히는 것이다. 충돌은 여러 의미가 있다. 상호간
우에는 추돌이란 표현이 너무 어색하다. 충돌이
의 의견 충돌도 있고,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
자연스럽다. 헷갈리면, 그냥 ‘들이받다’고 하면
자주 등장하는 묘사와도 같은 마음 내면(內面)
된다. 현장의 기자들이나 교통사고를 경험한
의 양심의 충돌도 있다.
이들은 잘 안다. 이런 표현, 즉 누가 사고의 원인
교통사고에서의 충돌은 차와 차가 부딪히는
을 제공했는지(잘못했는지) 등의 세부사항이
것처럼 탈것들끼리 부딪히는 것이다. 추돌은 앞
이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문제로 작용
차를, 뒤차가 쫓아가며 들이받는 상황이다. 충
할 수 있는지. 두루뭉술은 적어도 언론의 문장
‘추돌사고’ 제목의 한 방송사 기사다. ‘새벽
돌이나 추돌이나, 교통사고 이외의 상황을 묘
에서는 독자 등 고객에 대한 의무위반이다. 취
1시 반쯤 서울 청담동 교차로에서 택시 2대가
사하는 단어로 쓰일 때는 이런 의미와 다소간의
재부족과 나태, 현장무시의 증거인 것이다.
추돌해 기사 59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
차이가 생길 수 있다. ‘교통사고에서는 이 단어
또 하나의 걱정, 현장 언론인 중 어떤 이들이
다…’ 다른 언론사의 같은 사건 다룬 기사에는
들을 이렇게 쓴다’는 관례(慣例)나 묵시적 약
충돌과 추돌의 뜻을 제대로 구분할 수 없어서
사진도 떴다. 한 택시가 다른 택시의 ‘옆구리를
속에 의한 개념[뜻]의 고정(固定)이겠다. 그 분
이런 낭패(狼狽)를 자주 (독자 시청자에게) 보
들이받은’ 사고, 곧 ‘측면(側面) 충돌(衝突)’ 사
야의 (전문)용어로도 이해할 수 있다.
이는 것은 아닌지. “설마 그럴 리가 있나요?” 반
고다. 뒤꽁무니를 쫓아가며 들이받은 추돌(追
‘어떤 것을 무엇이라고 하자’는 이런 식의 언
문하는 이 없지 않겠지만, 기사 데이터베이스를
어의 규범은 여러 학문분야에서 활용하는 조작
뒤져보면 ‘그런 사례’가 적지 않음을 금방 알 수
다른 ‘추돌사고’ 기사들. ‘오전 10시께 대전
적정의(操作的定義 operational definition)의
있다. 글 쓰는 이들 중 사전을 가까이 하지 않는
서구 만년교에서 도안 방향으로 가는 봉명동의
방법론과도 비교될 수 있겠다. 물론 그 의미의
이들이 적지 않음을 늘 크게 걱정하는 이유다.
한 도로에서 전세버스와 승용차 간 추돌사고가
짜임은 문자의 뜻을 바탕으로 삼은 것이다.
말글 갈고 닦음은, (좋은) 사전 없이는 불가능
突)사고가 아니었다.
발생했다…’ ‘오전 9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
일반적인 의미도 그렇지만, 이렇게 용어의 뜻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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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항공사 이용 시 수하물을 분실하는 경우 가 종종 있다. 그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분실물 센터 (lost&found)로 가서 분실 신고를 해야 한다. 분실 신고 시 항공편(flight number), 가방의 색 상과 크기(color and size) 등을 자세히 설명해 야 한다. 그래서 어떤 승객들은 짐을 부치기 전
[올바른 영어표현]
A: I can’t find my luggage. 제 가방을 못 찾겠 어요. B: Which flight were you on? 항공편이 몇 번 이었나요?
면 항공사에서 현지 숙소로 짐을 부쳐준다.
B: Show me your baggage claim tag. 수하물 표를 보여 주세요.
A: I can’t find my bag. 제 가방을 못 찾겠어요.
A: Here it is. 여기요.
B: Which flight were you on? 항공편이 몇 번
B: We’ll do our best to find your luggage. 가
A: KE 107 from LA. LA발 KE 107편이오. B: Show me your baggage claim tag. 수하물 표를 보여 주세요. A: Here it is. 여기요. B: We’ll do our best to find your luggage. 가 방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 Please send it to my hotel. 제가 묵는 호텔 로 보내 주세요. [해설]
수하물 찾는 곳에서 가방이 도착하지 않을 경 우 다음의 표현들을 주로 쓴다.
찾겠어요
제 가방을 못 찾겠어요.
A: KE 107 from LA. LA발 KE 107편이오.
이었나요?
제 가방을 못
I can’t find my luggage.
에 사진을 찍어두기도 한다. 수하물을 찾게 되 [콩글리시 표현]
I can’t find my lugg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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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uitcase didn’t come out. 제 가방이 안 나 왔어요. My luggage hasn’t arrived yet. 제 가방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공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표 현은 ‘가방을 찾을 수가 없다’는 뜻의 I can’t find my luggage이다. 큰 소리로 외쳐보자.
방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A: Please send it to my hotel. 제가 묵는 호텔 로 보내 주세요. [그 밖에 알아두어야 할 중요 표현]
Where’s the baggage claim area? 수하물 찾 는 곳이 어디죠? Where’s the lost and found? 분실물 센터가 어디 있죠? My bag is missing. 제 가방이 사라졌어요. Call me at this number. 이 번호로 연락 주세 요. Please send it to this address. 이 주소로 보 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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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가격 낮아져야 전기차 시장 커질 것” 내달 3~6일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 개최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가 300만대 이상은 돼 야 규모의 경제로 인프라가 활성화되고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가장 중요한 부품인 배터리 가격이 인하 돼야 전기차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주장 이다.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은 15 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다음달 열리 는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 회(EVS)’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 벌 자동차업체들은 2020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이 3~10%로 전망하고 있 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는 분석이
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
다. 전기차
번 주제는 ‘이-모셔널 테크놀로지 포 휴먼
보급이
(e-Motional Technology for Humans)’으로,
활성화
EVS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2년
카를로스 곤 르노-
되 지
닛산 회장은 2020년
못 하
이번 학술대회에는 45개국의 전기자동차 전
는 가장
문가와 관계자 1000명이 참석하고, 29개국의
에 전기차가 전체 시장의
근본적인 이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두 번째다.
전문가들이 33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고,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은 3%로 전망한
유가 ‘비싼 차값’이라는
또 현대·기아자동차, GM, 르노, 닛산,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
지적에는 배터리 가격 인하를 최우선 해결과제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모비스, LG화학,
리번은 2020년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를 1억대
로 꼽았다.
삼서SDI 등 150개 업체(국내 65개, 해외 85개)
로 전망하고 있다. 점유율 3%는 300만대에 이
선우 회장은 “전기차 가격의 50%를 차지하
가 400여개 부스를 꾸며 전기차 기술을 전시한
는데 배터리 가격을 낮추는 것이 시급한 문제”
다. 선우 회장은 “EVS28은 자동차 산업에서 녹
선우 회장은 “개인적으로는 전기차 시장 규
라며 “테슬라도 배터리를 자체 개발해 전기차
색 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
모가 300만대 이상은 돼야 규모의 경제를 달성
가격을 반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심 과제로 전기자동차의 비전을 논의하고 최신
하고 경제성을 띄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차도 배터리 문제를 해결해 가격을 삼분의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라며 “전기차 산업의 미
판매가 늘면서 각종 인프라 형성도 속도를 내
일까지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소개
르는 규모다.
고 부품을 비롯한 제반여건의 비용도 줄 것이
한편 올해로 28회를 맞는 EVS은 다음달 3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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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워치‘완판’ 삼성 ‘오르비스’ 출시 맞불 첫 번째 제품 기대감 반영 된 듯... “판매량 공개 안돼 판단은 일러”
▲ 애플 스마트워치
삼성전자가 조만간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예 정인 가운데, 애플과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 다. 일단 애플이 한 발짝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가 비싼 가격에도 불
▲ 삼성 오르비스
제품이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며 신형 워치 출
리 주문을 받아 판매를 시작하는 방식을 택하고
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있어 실제 고객이 애플워치에 만족했는지는 여
이에 따라 스마트 워치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삼성과 애플 간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전히 알 수가 없다. 오히려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큼의 혁신
구하고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는 언론 보도
새 제품을 앞세운 애플이 먼저 바람몰이에 성
적 기능이 없는데다 그동안 약점으로 제기됐던
가 최근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플
공했다. 미국에서 10일 예약주문으로 판매된
짧은 배터리 사용시간 문제 등 풀어야 할 숙제
의 시장 선점 효과에 대해선 긍정론보다 신중론
애플워치 모든 모델이 주문 개시 6시간 만에 품
남아있다.
이 더 설득력이 얻고 있다.
절 사태를 빚은 것이다. 특히 중국에선 2000천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의 첫 번째 워치라는
13일 복수의 모바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
만원이 넘는 최고가 모델 '애플 워치 에디션'도
점에서 기대 심리가 예약 판매로 이어진 것일
성전자는 애플워치에 맞설 스마트워치 '오르비
예약 주문 1시간도 안 돼 전부 팔려나갔다. 애플
뿐, 시장 선점 효과를 거뒀다고 보기엔 한계가
스'(프로젝트명)를 개발하고 있다.
워치 에디션은 18K 금장 케이스 모델이다.
있다"며 "실제 판매량과 전체 물량이 공개되지
이번 제품에는 갤럭시S6와 S6 엣지에 탑재된
외신을 비롯한 국내 언론들은 이 같은 내용을
않은 상황에서 성공이라는 단어를 쓸 순 없다"
무선충전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등
앞다퉈 보도하며 애플워치가 흥행가도를 달리
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애플이 스마트
이 장착된다. 삼성의 자체 AP(애플리케이션 프
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플워치의 성공 여
워치 시장을 키우는데 기여한 건 사실이지만,
로세서)도 들어갈 전망이다.
부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애플워치가 얼
스마트폰처럼 IT 마니아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마나 생산됐고 팔렸는지 드러난 사실이 아무 것
마음까지 사로잡은 건 아니다"며 "삼성의 참여
도 없기 때문이다.
로 경쟁구도가 형성돼야 본격으로 판이 커질 수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 사장도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지않은 시점에 삼성의 스마트워치 시리즈 '기어'에 대한 후속
또 애플의 경우 제품 정보가 알려지기 전 미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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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 다시 꿈틀…미국 외 달러화 채무 9조달러 블룸버그, 美이외 국가·기업 달러화채무 상환수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기 준금리 인상 전망이 가라앉으면서 약 한달동안
인 헤지를 시작할 것"이라며 "이는 거대한 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3주간 이 지수는 연준의
화 수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금리인상 지연 전망과 더불어 3% 내렸다. ING
또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액 중 달러
의 수석외환전략가 크리스 터너는 유럽중앙은
화 비중이 10년 전 73%에서 2011년 사상 최저
행(ECB)의 양적 완화로 마이너스 수익률에 진
13일 낮 현재 런던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인 60%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조금 올라 현재
입한 유로존 국채들이 향후 달러화 강세 요인으
유로화에 대해 1.053달러, 영국 파운드화에 대
63%이지만 달러화 비중 확대 추세가 계속될 것
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해 1.46달러를 각각 나타내며 사흘째 오름세를
으로 전망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가 경제성장
그는 "중앙은행들이 달러화 비중을 높이는
이어가고 있다.
같은 순환적 요인들 때문에서만 비롯된 게 아니
가운데 마이너스 또는 매우 낮은 수익률에 형성
지난달 미 연준이 6월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
다"며 달러화 채무 상환 수요와 중앙은행들의
된 유로존 국채들이 중앙은행들의 달러화 비중
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면서 한풀 꺾인 듯했던
달러화 비중 확대 수요가 겹치면서 달러화 강세
확대 추세를 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 강세가 다시 탄력을 얻는 흐름이다.
를 장기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주춤하던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난주 후반부터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2개 주요 금
모건스탠리와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
그는 달러화가 앞으로 3개월내 패러티(1달
융기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
스트로 일한 스테픈 젠은 달러화 강세가 구조적
러=1유로)를 넘어 유로당 96센트로 역전될 것
사에서도 다수 응답자가 달러화 강세가 향후
인 요인들 때문에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
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중반 이후 달러화 강세
6~12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상
다. 그는 국제결제은행(BIS) 자료를 인용해 미
는 미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준비를 하는 반
했다. 달러 가치가 고점에 도달했다고 보는 시
국 이외 국가들과 기업들이 현재 지닌 미 달러
면 다른 국가들은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통화정
각은 20%에 그쳤다.
화 채무가 사상 최대인 9조 달러에 달하고 이들
책 간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데 시장의 진단은
채무 대부분이 앞으로 수년 내 상환 기일을 맞
대체로 일치한다.
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가 오른 상황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주요 10개국 통화
에서 채무자들은 빚을 조기 상환하거나 적극적
대비 미 달러화 지수는 지난해 중반 이후 20%
반면 야누스 캐피털로 옮긴 '채권 왕' 빌 그로 스는 미국과 유럽의 금리 격차는 결국 좁혀질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 강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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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 스펙 유출, 실수 아닌 “전략적 유출” 길이·두께 등 모두 공개…“소비자 궁금증 유발하기 위한 전략” 글로벌 공개를 보름여 앞두고 LG전
파 퍼지면서 해당 사
자 'G4'의 스펙이 유출된 것은 직원의
이트 마무리 작업을
실수가 아닌 LG전자의 '전략적 유출'
하던 담당직원의 실
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로 추정됐다. 그
전면은 G3와 비슷하지만 위·아래로 휜 커
12일 새벽 LG전자의 자사 마이크
러나 이는 LG 전자
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몸체는 가로 75.3
로사이트에는 G4의 디자인을 비롯
의 '전략'에 따른 '유
㎜, 세로 149.1㎜, 두께 8.9㎜로 G3보다 약간 커
해 디스플레이 사양, 배터리, 두께 등
출'이었다.
졌다. 후면 커버 색상은 블랙, 와인 등 6종이며
제대로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G4는 알려진 대로 천 연가죽 소재 후면 커버를 사용한다.
구체적인 스펙을 담은 웹게시물이 올
LG전자 관계자
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일반에 6시간
는 "기존에 카메
5.5인치 QHD(2560×1440) 화면과 IPS 퀀텀
정도 공개됐다.
라 조리개 값이나
디스플레이, 탈착식 3000㎃h 배터리, 용량 확
마이크로사이트는 LG전자가 자사
화소값을 다 밝히
장을 위한 마이크로SD 슬롯을 탑재했다.
출시 제품을 소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긴 했지만 두께가
전후면 플라스틱 커버 3종도 함께 공개됐다.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고 운용체
다. G4 스펙이 유출된 것은 유출 정보를 전문으
0.3mm 줄어들고 커브드
로 다루는 트위터리안 에반 블래스가 처음 포착
화면을 입힌 것 등 알리지 않았던 스펙을 보여
G4는 지난해 성공을 거둔 G3 후속작이다. 조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9일 공개를 앞두고
주면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한 전
리개값 F1.8를 지원하는 카메라에 천연가죽 소
G4의 스펙이 통째로 유출되자 엔가젯과 안드
략적 유출이었다"고 말했다.
재, 커브드 화면을 적용하는 등 갤럭시S6·S6
계(OS)는 안드로이드 4.4.2 킷캣을 사용한다.
로이드센트럴 등 주요 IT 전문매체들은 이를 보
이어 "일각에서는 이번 유출로 마케팅이나
엣지와 경쟁을 벌일 제품으로 G4 출시에 업계
도하면서 베일에 쌓였던 G4의 스펙은 급속도
행사 등에 차질이 빚어질거라고 우려하기도 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LG전자는 오는 29일 한
로 퍼졌다.
지만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며 "직접 만져
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터키 등 6개
보고 느껴보면 G4의 개선된 성능과 매력 등을
국에서 순차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G4 스펙 유출은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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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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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마약왕에게 ‘포획’ 당한 브라질 경찰
기들에게 유익한 각종 규제정책을 이끌어내 는 것을 말한다. 시장원리가 잘 작동하지 않거 나 높은 전문성을 띤 산업분야에서 일어나기 쉽다. 이 이론에 따르면 기업들은 정부 규제 를 무조건적으로 싫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특정 규제를 환영하는 경우도 많다. 독점적 인 이익 창출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남자들에게 로망 중의 하나다. 거 친 자동차 엔진 소리는 남자들의 심장을 설레
조금 더 폭넓게 포획 이론의 의미를 확장
게 한다.
하면 정부가 이익집단의 로비 등에 설득당해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자
이익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형태도 포함된
동차 액션 영화 중 최고봉이다. 최근 <분노의
다. 각종 자격증 제도가 대표적이다. 의사나
질주:더 세븐>이 개봉돼 흥행을 이어가고 있
변호사 혹은 회계사 같은 전문가 집단의 경우
지만 다섯 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언리
너무 인원이 많으면 경쟁이 치열해 수익을 남
미티드>(2011)도 물량과 규모 면에서 타 시
기기 힘드니 신규 인원 선발을 제한해 달라는
리즈에 뒤지지 않는다. 저스틴 리 감독이 메가
요구를 종종 한다.
폰을 잡은 다섯 번째 이야기는 브라질 리우데자
홉스는 브라질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는데, 그
정부가 기업에 포획당하는 이유는 규제기관
가 지명한 경찰은 신참 여자 경찰인 니베스다. 경
인 정부는 규제를 당하는 대상이 사라지면 존재
종신형을 선고받고 교도소로 이감 중이던 도
찰이었던 남편이 빈민가에서 총에 맞아 사망하
가치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가 어업
미닉은 전직 FBI 요원인 브라이언과 여동생 미
자 경찰이 된 여인이다. 홉스는 베테랑 경찰 대신
인의 이익을 대변하고, 국토교통부가 건설사의
아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한다. 브라이언은 애
니베스를 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매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금융감독기
인인 미아와 함께 브라질로 숨어들지만 무일푼
가 안 된 유일한 경찰 같아서.”
관도 금융 발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금융사의
네이루로 간다.
이다. 브라이언은 열차로 운송되는 슈퍼카를 털
마약왕 레이에스는 뇌물을 줘 많은 경찰들을
이익을 보전해 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결국 포
어 돈을 마련하자는 제안을 받고 공모에 참여한
매수했다. 경찰이 뒷배를 봐주니 겁날 게 없다.
획 이론은 정부의 각종 정책이 항상 공익을 위해
다. 그런데 하필 이 슈퍼카는 리우의 마약왕 레
레이에스는 도미닉 일당이 자신의 금고를 노린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이론
이에스의 차다. 차에는 레이에스의 불법 회계장
다는 것을 알게 되자 돈을 경찰서 내 금고에 맡긴
이라고 할 수 있다.
부가 저장된 칩이 숨겨져 있다.
다. 그동안 자신이 매수했던 경찰들이 총출동해
레이에스에게 포획당한 브라질 경찰은 미국
레이에스가 불법적으로 벌어 금고에 숨겨놓
그의 금고를 지킨다. 이런 현상을 경제학적으로
경찰인 홉스를 방해하면서 직접 도미닉 일당 검
은 돈은 1억 달러(약 1100억원). 레이에스 부하
보자면 브라질 경찰은 레이에스에게 ‘포획’됐다
거에 나선다. 레이에스는 경찰뿐 아니라 유력 정
들의 공격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도미닉은 레이
고 말할 수 있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조지 스티글
치인들도 상당수 돈으로 포획했다. 그 결과 리우
에스의 금고를 털기로 한다. 그때 미국 정부요원
러는 1971년 <규제의 경제이론>이라는 논문을
데자네이루에서 일을 하려면 레이에스의 허락
홉스가 도주한 도미닉과 공범자인 브라이언을
통해 ‘포획 이론’을 발표했다. 포획 이론이란 보
을 받아야 할 정도가 된다. 이런 사회라면 시장경
체포하기 위해 브라질에 파견된다.
호를 필요로 하는 개인과 기업이 정부를 설득, 자
제가 제대로 꽃피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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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고급차시장서 질주 제네시스 앞세워 1분기 점유율 10% 첫 돌파 율 10.4%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는
제네시스가 고급차급에서 3위에 진입한 것은
현대·기아차 전체의 1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
분기 미국시장 점유율
한 제네시스는 첫해에 6167대가 팔린 후 2012년
(7.9%)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현대·기아차가 글 로벌 럭셔리카 브랜드들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의 최대 승부처인 미국시장에
미국에서 팔린 중대형 럭셔리카 10대 중 1대는
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제네시스의 공이
현대·기아자동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컸다. 제네시스는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12일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오토데이터에 따
기간(2653대)에 비해 2.5배 이상 많은 6656대
르면 미국 중대형 럭셔리카 시장에서 현대·기
가 팔렸다. 고급차 시장 점유율도 9.1%를 기록
아차는 지난 1분기 시장 점유율 10%를 돌파했
해 지난 1분기(3.5%)에 비해 크게 뛰어올랐다.
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고급차 분기별 점유율
같은 기간 에쿠스는 641대(0.9%), K9(현지명
이 두 자릿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900)은 269대(0.4%)가 팔렸다.
에쿠스, 제네시스, K9 등 현대·기아차 3
지난해 4월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인 신형 제
종은 올해 1~3월 미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네시스는 올해 1분기에 BMW 5시리즈(1만2065
(3676대)에 비해 106% 증가한 7566대가 판매
대), 벤츠 E-클래스(1만1234대)에 이어 차급 내
됐다. 이는 미국 중대형 럭셔리 차급 시장 점유
전체 판매 모델 중 3위를 기록했다.
에 2만대 넘게 팔려나갔다. 특히 내년 현대차의 신형 에쿠스가 미국시장 에 본격 출시되면 현대·기아차의 고급차 판매 는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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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인도, 중국 성장세 추월할 것” 올해 인도 성장률 전망 7.5% 제시…16년만에 중국 넘어 올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중국을 크게 앞지
IMF는 올해 인도 GDP 성장률이 7.5%를 기록
다. IMF는 올해 유로존 GDP 성장률 전망을 이전
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 전망치보다 1.2%
1.2%에서 1.5%로, 일본 성장률 전망을 0.6%에
제통화기금(IMF)은
포인트나 상향 조정된 수치다. 내년 성장률 전망
서 1.0% 상향조정했다. 반면 미국 경제성장률
치도 올해와 동일한 7.5%를 전망했다.
전망은 이전보다 0.5%포인트 낮은 3.1%로 내려
14일 발표한 세계경 제전망(WEO) 보
반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8%, 내년의
갔다. IMF는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의 강세
고서를 통해 인도
경우 6.3%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다. 인도와 달
가 엔화 및 유로화 하락을 부추겨 이들의 성장 촉
의 올해 및 내년
리 1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을 지속한 것이다.
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GDP(국내총
인도의 성장률 전망이 중국을 넘어선 것은 16년
생산) 성 장률이
만에 처음이다.
성장 전망에는 타격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
IMF는 전반적으로 세계 경제에 대해 긍정적
기간 지속된 저금리 기조가 무역수지 악화 여파
인 입장을 내비쳤다. 올해 전 세계 경제성장률은
를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한 까닭이다. 일본과 유
1월과 동일한 3.5%를 제시했지만 IMF는 2011
로존이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도 이전보다
년 이후 처음으로 2009년 금융위기 여파가 사라
축소됐다.
지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올리비에 블랑샤
블량샤르 수석연구원은 "하방 위험성은 언제
드 IMF 수석연구원은 파이낸셜타임스(FT)
나 존재한다"면서도 각각의 위험 요소들이 전 세
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10월보다 거시적 위
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
험성이 축소됐다"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
다. 그는 "중국의 경제둔화, 통화정책 차이로 인
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선진국들의 성장세는 경기부양책을 7%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자국 통화가치 하락에도 미국과 중국의
지속 중인 유럽과 일본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
한 금융 혼란, 그리스발 위기의 증대 및 기타 지 정학적 위험성 등이 지금은 세계 전체에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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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제면컬광럼고• E C O N O M Y
제168호•2015년 4월17일
코리아위크에서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 맥
비스 수수료는 비쌉니다. 일반적으로 크레딧카
(Freddie Mac)이 발간한 ‘우량 신용의 중요성
드를 사용해 현금서비스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의 내용
지 않습니다.
을 토대로 크레딧 점수와 관련된 중요내용들을 발췌해서 소개합니다.
바닥부터 신용쌓기
긴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저축계좌와 같은 다른 자금원을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잔고 이체에 대한 거래 수수료: 잔고 이체
10. 크레딧카드의 사용조건 (2)
는 편리하지만, 설명서를 읽고 어떤 추가 수수
새로운 크레딧 한도를 신청하거나 크레딧 카
료를 부과하는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드를 수락할 때 이자율과 유예기간, 연회비 및 다른 정보들이 기재되어 있는 표를 신중하게 살 펴야 합니다. 그런 표는 법적으로 반드시 여러분에게 제공 되어야 합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 표에 기재된
만기일 이후에 지불하는 경우(‘유예’기간 내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용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에 지불하더라도) 할인 이자율은 단계적으로 지금 지불하는 것보다 높은 이자율로 인상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유의하십시오. •연체료: 연체료는 보통 미지불 잔액에 대한 비율로 부과됩니다. 연체료를 보면 기한 내에
•연회비: 이 수수료는 단지 계좌를 유지하기
지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
위해 융자기관에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이 수
습니다.
수료는 지불해야 할 이자에 추가되며, 잔액이
•신용한도 초과 수수료: 이것은 신용한도를
없는 경우에도 지불해야 합니다. 수수료와 은
초과하여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 융자기관에 지
행이 이 계좌에 대해 부과할 수 있는 다른 수수
불해야 하는 벌금입니다. 신용한도를 초과하는
료들은 APR에 포함됩니다.
경우에는 정규 최소 지불금, 신용을 초과한 총
•외국 통화로 구입한 물품에 대한 거래수수
액 및 신용한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
료: 여행을 자주하는 경우에는 이 추가 수수료
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이처럼 높은 수수료를
에 대해 알아두셔야 합니다. 융자기관은 외국
피하려면 잔액을 주의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
통화를 미국 달러로 환산하기 위해 이 수수료를
다.
부과합니다.
•현금 서비스에 대한 거래 수수료: 현금 서
---- 다음호에 계속 글: Freddie Mac 제공: 김일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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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쿠바 화해… 테러지원국 해제 승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쿠바를 테러지원
또 "쿠바는 테러를 조장, 지지, 지원하거나 은
국 명단에서 제외시킬 것이라고 백악관이 14일
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를 포함한 모든
발표했다.
형태의 테러 행위를 거부하고 비난했다"고 밝
오바마는 국무부가 쿠바의 현황을 검토한 뒤
혔다.
최종결정을 내렸다. 쿠바의 테러지원국 지정은
비달 국장의 성명은 쿠바 TV를 통해 방송되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에서 중대한 걸림돌
었다. 한편 이번 쿠바의 테러지원국 해제에 대
이었다.
해 공화당의 대선 주자들은 강력히 반발했다.
오바마는 의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쿠바 정부
공화당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마르코 루비
가 지난 6개월 동안 "국제적 테러에 대한 어떤
쿠바를 테러지원국에서 제외함으로써 쿠바
지원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 미국 대사관이 개설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의원들에게 쿠바가 "장래에도 국제적 테러활동
미국은 1982년 쿠바를 테러지원국으로 규정했
쿠바계 히스패닉이지만 공화당 외곽 극우 강
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보장했다"고 밝혔다.
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쿠바를 테
경조직인 티파티 소속인 그는 "쿠바는 여전히
이날 발표는 12일 오바마와 라울 카스트로 쿠
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한다 해서 미국이 쿠바
테러지원국"이라며 "30년 전에 뉴저지에서 경
바 대통령이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부와 이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달라지는 것
찰관을 살해한 사람을 포함해 미국의 탈주자들
정상회담에서 별도로 만난 이후 이틀만에 이뤄
은 아니라고 말했다.
을 숨겨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유엔의 제재
졌다. 이 회동은 반세기 이상에 걸쳐 두 나라 정 상이 가진 첫 공식회담이었다. 미국은 오래 전 부터 쿠바가 테러를 지원한다고 비난하지 않고 있다. 지난 12월 오바마와 카스트로가 해빙을 발표 했을 때 오바마는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서 제
오바마대통령의 이런 결정에 대해 쿠바는 " 정당한 결정"이라며 환영했다.
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이날 백악관의 결정 에 대해 "끔찍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를 피해 북한의 무기 밀매를 도와주는 나라"라 고 덧붙였다.
호세피나 비달 쿠바 외교부 미국 담당 국장은
공화당의 또 다른 예비 대선 후보 주자인 젭
성명을 통해 "쿠바 정부는 쿠바를 명단에서 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오바마 대통령의 이
제하는 미국 대통령의 결정이 정당하다고 인정
번 결정이 "일방적으로 협상하는 경향을 보여
한다"고 밝혔다고 AP 통신 등에 전했다.
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반발했다.
외하려는 의중을 비쳤다. 그러나 쿠바에서 미
비달 국장은 "특히 쿠바는 수백 건의 테러 행
그는 오하이오 상공회의소 연설을 마친 뒤 기
국 외교관들의 활동에 대한 제한 등 어려운 현
위로 3천478명이 목숨을 잃고 2천99명이 불구
자들에게 "대통령이 너무 많이 나아가는 바람
안들이 해결되기까지 백악관은 쿠바의 이 요청
가 된 피해자였던 점을 고려하면 테러지원국 명
에 오히려 쿠바의 자유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가
을 응락하는 데 난색을 보였다.
단에 포함되지 않았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지 못하고 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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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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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다. 대선 출마를
지난 2월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쿠바에 대한
선언한 예비후보인 테드 크루즈(공화·텍사
금수조치를 전면 해제하는 내용의 '대(對)쿠바
스) 상원의원도 "미국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수출자유화법'(FECA)을 발의했던 제프 플레
해제하기 전에 쿠바는 기꺼이 변화하는 모습을
이크(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은 "쿠바를 테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지원국 명단에서 해제하는 것은 한참 전에 했
공화당 소속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하원
어야 할 일"이라며 백악관의 결정을 지지했다.
외교위원장은 "의회의 의견을 묻지 않고 카스 트로 정권에 가까이 다가갔다"며 검토 과정이
이제 미국은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쿠바를 성급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외하고 이란, 수단, 시리아 를 남겨놓고 있다.
∷ 뉴스
한국, 살기좋은나라 29위... 미국은 16위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아일랜드 순... 일본은 15위, 중국은 92위 한국이 사회·환경 측면서
딜로이트 안진 공공부문 리더인 윤영원 부
살기좋은 나라 29위에 올랐다. 1위는
대표는 "SPI는 사회·환경적 측면에
노르웨이였다.
서 국가 발전 정도를 볼 수 있는 의미 있
13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 따르
는 지수"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기본의
면 미국 비영리단체인 사회발전조사
료부분에서는 상당히 높게 평가됐으나,
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가
기회부문과 생태계 지속가능분야에서
발표한 2015년 사회발전지수(SPI)에서 대한
점을 기록했고, 웰빙의 기반은 75.60점으
민국은 100점 만점에 77.7점으로 29위를 차
로 집계됐다. 기회 측면에서는 68.40점으로
지했다. 지난해 보다 1단계 하락한 순위다.
다소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SPI 랭킹 1위는 노르웨이로 88.36점을 기 록했다. 이어 스웨덴이 2위(88.06점), 스위스
사회발전조사기구의 SPI지수는 국내총생
인간욕구 부문 중 영양과 기본 의료 지원은
산(GDP) 증가율을 비롯한 경제적 요소를 제
98.81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
외하고 사회적환경적 측면에서 국가의 발전
으나, 웰빙의 기반 중 생태계 지속가능에서
지난해 1위였던 뉴질랜드는 올해는 네 계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다. 크게 기본적인 인간
는 45점대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상대적으
단을 내려와 5위를 차지했다. 캐나다와 핀란
욕구와 웰빙의 기반, 기회 부문서 점수를 종
로 낮게 평가되고 있는 생태계 지속가능 문제
드, 덴마크, 호주가 각각 6~10위를 기록했다.
합해 결정한다.
는 온실가스 배출, 수자원 관리, 생물 다양성
일본은 15위였고, 중국은 92위다. 최하위는
에 대한 것이다.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기본적 인간 욕구측면에서는 89.11
가 3위 (87.97점), 아이슬란드가 4위(87.62 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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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全국민의 챔피언 되겠다” 출사표 동영상서 차기대선 도전 선언…“경제적 위기 극복 앞장” 강조 힐러리 클린턴(68) 전 미국 국무장관이 마침
맘을 등장시켰다. 오른팔을 불끈 쥔 엄마는 “앞
내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으로 많은 것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새봄
2008년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
에는 정원에 채소를 심고, 아이를 킨더가든(공
통령에게 뼈아픈 패배의 기억을 딛고 일어난 두
립 유치원)에 입학시키는 계획 등을 열거한다.
번째의 대권 도전이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로서 텃밭인 여성들의
성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을지, 백악관을 향한
지지표를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빅 레이스’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동영상 전체에는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이
12일 오후 3시 클린턴 전 장관은 선거캠프 홈
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흐른다. 창업을 준비하
페이지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해
는 청년 형제, 진학을 꿈꾸는 여대생, 출산을 기
대선 출마를 발표했다. 그는 “모든 미국인은 챔
다리는 부부, 장애인, 은퇴 노년층 등을 고르게
피언을 필요로 하고, 나는 그 챔피언이 되고 싶
분배했다. 결혼을 앞둔 동성연애 게이 커플까
다”며 “그래서 여러분이 그럭저럭 지내는 현재
지 있다. 흑인과 히스패닉, 아시안과 백인 남녀
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
노소를 통해 전 국민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강
고 싶다”고 말했다.
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동영상 후반부 1분32
다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강조하는 동영상은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인들은 경제적으로
초 부분에 나온다. 그는 “나도 무엇인가를 하려
일단 성공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2008년
험난한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고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
대선 출사표 동영상에서는 1분44초 내내 혼자
아직 위쪽(상위계층)에만 유리한 실정”이라고
고 선언한다.
나와 실내 소파에 앉은 채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정책구상을 소개했다.
강조했다. 국무장관에서 물러나 숱한 출마설에
중산층 가정집 앞에 서서 클린턴 전 장관은
도 알 듯 말 듯한 언행으로 일관한 지 2년 2개월
“가족이 강해질 때 미국도 강해진다”고 역설한
이번 동영상에는 퍼스트레이디에 상원의원
만의 일이다.
다. 동영상은 클린턴 전 장관이 “이제 표를 얻기
과 국무장관을 지낸 귀족 이미지를 씻기 위해
이날 공개된 동영상은 2분19초 분량이었다.
위해 길을 나선다”며 “이제는 여러분의 시간으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워싱턴포스트(WP)
동영상 내용을 보면 대선에 임하는 그의 선거
로 나의 여정에 동참해 주길 희망한다”고 호소
는 “동영상을 통해 클린턴 전 장관은 선거전략
전략 4대 키워드는 △여성의 강인함 △경제와
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시사회를 가졌다”며 “심사숙고된 겸손한 표현
일자리 △전 국민의 대통령 △가족과 미래의 희 망으로 파악된다. 그는 동영상에서 제일 먼저 딸을 키우는 싱글
그동안 워싱턴 정계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의
들은 2008년 대선 실패의 함정을 피하면서 경
출마 자체보다 대권도전 선언의 내용과 형식에
제적 기회의 제공에 집중하려는 노력에 초점에
관심이 모아졌다. 가족의 가치를 기반으로 보
맞춰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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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의 작가 귄터 그라스 타계 1999년 노벨문학상 수상… 사회비판 앞장선 ‘독일의 양심’ 소설 ‘양철북’으로 유명한 독일의 노벨문학
쟁과 전후 시대 독일의 현실을 묘사했다는 평가
상 수상 작가 귄터 그라스가 세상을 떠났다. 향
를 받았다. 이후 그라스는 ‘개들의 시절’(1963)
년 87세.
‘국부마취’(1969) ‘넙치’(1977) 등 여러 작품을
독일의 출판사 슈타이들은 13일 그가 거주지
발표하며 독일과 유럽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
인 뤼벡시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
를 굳혔고, 1999년 전후 독일 작가로는 처음으
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27년 지금은 폴란드 그단스크로 불리는 단
그라스는 독일의 양심을 대표하는 비판적 작
치히에서 태어난 그라스는 2차 세계대전의 종
가로도 유명했다. 정치적 행동과 사회적 발언
2012년 이스라엘을 신랄하게 비난하는 시를
료와 함께 독일로 넘어왔고, 1959년 장편 소설
을 피하지 않았다. 1960년 독일 사회민주당에
발표하는 등 국제적인 반전 활동에도 적극적이
‘양철북’을 출간해 단숨에 독일 전후문학을 대
들어가 핵무기 반대를 외쳤고, 빌리 브란트 총
었다. 그라스의 인생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일
표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리의 재선을 위한 시민운동을 이끄는가 하면 보
은 2006년 여름 회고록 ‘양파껍질을 벗기며’를
수정당인 기독교민주당 소속 헬무트 콜의 낙선
통해 2차 대전 당시 17세의 나이로 나치 친위대
운동에도 나섰다.
(SS)에서 복무한 사실을 고백한 것이다. ‘독일
‘양철북’은 192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독 일의 일그러진 역사를 주인공인 난쟁이 오스카 마체라트의 시점으로 그린 자서전적 작품. 비
그는 또 독일 국민들을 상대로 나치 역사에
의 양심’으로 불려온 작가가 62년이나 지난 시
정상적인 난쟁이의 눈에 비친 정상인들의 세계
대한 직시와 반성을 되풀이해서 강조해 왔다.
점에 소년 시절의 나치 행적을 밝힌 것을 두고
가 더욱 비정상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보복전쟁에 반대하고,
여러 비판이 제기됐다.
∷ 뉴스
미 25개 도시서 백인 경찰 흑인 사살에 항의하는 시위 벌여 14일 백인 경찰관이 흑인 용의자를 총격 사살한
(73)는 지난 2일 총기 밀매 용의자인 흑인 남성 에
은 경찰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며 철저한 진상 규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시카고 등 25
릭 해리스(44)를 뒤쫓다가 제압하는 과정에서 권
명을 촉구했다. 앞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노스찰
개 도시에서 벌어졌다.
총을 발사해 용의자를 숨지게 했다.
스턴에서 백인 경관 마이클 토머스 슬레이거가 달
신화사(新華社)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
베이츠는 권총이 아니라 전기충격기(테이저건)를
아나던 흑인 용의자 월터 스콧을 등 뒤에서 총을 쏴
사 카운티의 부보안관으로 일하던 로버트 베이츠
들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주장했지만, 유족들
숨지게 한 영상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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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영주권자의 장기 해외 체류
같은 미국에서 거주할 의사를 보여줄 기타의 증
년을 더 연장해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입국
거자료들을 통해 심사하게 됩니다. 심사관이
신청을 연속적으로 승인 받는 것은 점점 더 어
입국하는 영주권자에게 그 신분을 유지할 의사
려워지고 있습니다. 재입국 신청은 신청인이
가 없다고 판단하는 경우 입국이 어려워질 수
미국에 있는 동안 제출하고 신청일로부터 120
있습니다. 받을 때에도 힘겹게 받은 영주권인
일 이전에 지문을 찍어야 합니다. 그 이후에는
데 한번 받으면 아무런 제제없이 출,입국이 가
출국하여 해외 주소에서 재입국 승인서를 수령
능해야 마땅할 것 같지만 미국 내에서 영구 거
할 수도 있습니다.
주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되면 잃게될 수도 있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는 것이 영주권 신분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영
해외 체류중 미국 내 연고를 유지할 것
주권자들이 해외에서 1년 이상을 체류하고 있
재입국 신청을 승인받은 것만으로는 영주권
습니다. 이중에는 신분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을 유지하겠다는 의사가 증명되지 않습니다.
돌아올 영주권자도 있고 또 영주권을 포기하고
재입국 신청 승인과 더불어 위에서 언급한 미국
역이민을 생각하는 영주권자도 늘고 있습니다.
내 연고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주부터는 장기체류 후 입국할 때 영구 거주
예를 들어 영주권자 자녀가 해외에서 교환 학생
할 의사를 증명하는 방법과 영주권을 포기하는
등의 신분으로 장기간 체류하는 경우 미국 내에
방법에 대해 나누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가족이 거주하고 있고 부모님의 세금 보고
만약 해외에서 180일 이상, 혹은 360일 이상
에 디펜던트로 보고가 되고 있다면 영구 거주의
Blue Bell, PA 19422
머물러야 하는 경우 어떻게 영주 의사를 확인
의사를 증명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조금
267-462-4953
시킬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재입국에 아무
더 까다로운 예로 학생이 아닌 직장인의 경우를
런 문제가 없으려면 해외에서 체류하는 기간이
보겠습니다. 직장에서 해외로 파견 근무를 나
180일 미만이어야 합니다.
가는 경우 같은 회사의 지사로 파견을 나가는
Suite 140
180일 이상 360일 미만의 체류일 경우, 미국
지, 파견하는 회사가 미국 회사인지, 미국 회사
내에 거주지나 직장과 같은 연고가 있다면 영
가 아닌 경우 미국에 연고가 있는 회사인지, 그
이민법에 따르면 영주권자는 180일 이상 지
주권 신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
리고 영주권자의 파견 근무가 미국 경제에 도움
속적으로 해외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입국시 별
다. 좀 더 철저히 준비를 해야하는 경우가 1년
이 되는 것인지 등이 중요합니다. 미국 회사의
도로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이 영주권만 제시하
이상의 장기 체류입니다. 1년 이상 해외에서 머
해외 지사로 파견을 나가 근무하는 동안 미국
면 입국할 수 있습니다.
물러야 할 일이 생기면 출국 전에 반드시 재입
내 모회사에서 월급과 베네핏을 받는다면 충분
국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한 증명이 되고, 또한 파견 근무 기간이 정해져
하지만 180일 이상을 해외에서 지내다가 입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국할 때에는 미국에 영구 거주할 의사와 해외
해외 장기 체류를 계획하고 있는 영주권자는
여행이 일시적인 것, 그리고 영주권을 포기하
재입국 신청서를 승인 받은 후 출국할 것
지 않은 사실을 보여야 합니다. 입국 심사에서
1년 이상의 해외 체류이후 재입국을 원하는
12개월 이내에 입국 후 재출국이 가능한지, 재
심사관은 위의 사실을 확인기 위해 여러가지 요
영주권자는 재입국 허가서를 받아야 하는데 한
입국 신청서를 승인받아야 할 지 여부와 미국
인을 고려합니다. 여행의 목적, 귀국 날짜가 정
번 신청하면 2년까지 해외 체류가 가능합니다.
내 연고를 증명할 서류들을 미리 준비해서 재입
해진 여행 일정, 그리고 직장이나 소유한 집과
해외 체류가 2년을 넘어가는 경우 이민국은 1
국시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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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의사·학자 “731부대 만행 진실 밝혀야” 윤리기획委 교토서 행사 美·日 은폐 밀약 의혹 제기 일본의 의사와 학자 등이 2차대전 중 벌어진
않은 점을 지적했다. 그는 도쿄지법이 세균전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 등에 관한 진실을
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음에도 일본 정부
규명하자고 촉구했다.
는 진실규명에 전혀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의료·보건업 종사자, 시민단체 등으로 이뤄
“어쩌면 731부대에 관해서는 미국과 일본 사이
진 ‘의사 윤리 과거·현재·미래 기획실행위원
에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말자는) 밀약이 있는
회’는 12일 일본 교토에서 ‘역사에 입각한 일본
지도 모르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의사 윤리의 과제’라는 특별행사를 열어 731부
저널리스트 아오키 후미코도 미국과 일본이
니시야마 가쓰오 시가의과대학 명예교수는
731부대에 관해 일종의 거래를 함으로써 역사
일본 의학계의 폐쇄적인 구조가 전쟁 중 의사의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하얼빈 내 731부대의
가 뒤틀리게 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
잔학 행위를 규명·반성하지 않는 결과를 낳았
주둔 모습, 부대에서 근무했던 이들의 증언, 관
는 “도쿄재판(극동군사재판)에서 731부대 문
다고 강조했다.
련 기록 등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패널로 나
제가 재판받지 않은 것은 미국의 의향”이라며
앞서 후쿠오카에 있는 규슈대 의학부는 ‘의학
선 곤도 쇼지 731부대·세균전 자료센터 공동
“점령군이 일본에 왔을 때 인체 실험을 포함하
역사관’을 개관하며 미군 포로를 상대로 생체
대표는 731부대에 관한 자료가 거의 공개되지
는 세균전의 결과를 원했다”고 주장했다.
실험을 했던 부끄러운 과거를 공개했다.
대의 생체실험 문제를 조명했다.
∷ 뉴스
현대차, 美사막에 초대형 메시지 제작…기네스북 등재 제네시스 11대 활용해 우주 비행사 아빠에게 딸의 메시지 전달 현대자동차가 미국 사막에 자동차로 초대형 메
지로 만들어낸 것이다. 딸이 우주 비행사인 아버
시지를 제작해 화제다. 이 메시지는 전세계에서
지에게 직접 쓴 이 메시지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가장 큰 메시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약 1.6배에 달하는 크기(5.55㎢)다. 이 메시지는 '
현대차는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라는 현 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13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일부터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유럽 등 전세계에
현대차는 우주비행사 아빠와 딸의 감동스토리
서 공간을 활용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기 시작했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브랜드 웹사이트(brand.
다. 미국 네바다 사막에 새겨진 이 메시지도 현대
hyundai.com)를 통해 공개한다. 또 이같은 감동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의
차의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의 일환
을 나누기 위해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사랑하는
제공을 넘어 고객의 삶의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
으로 진행된 것이다. 사막에 새겨진 이 초대형 메
사람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를 진
이번 프로젝트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현대차
시지는 11대의 제네시스가 네바다주의 사막 '델
행한다. 현대차는 이벤트에 참가 고객을 대상으
가 지향하는 비전을 고객들에게 창의적으로 잘 전
라마 드라이 레이크'를 달리면서 타이어 트랙이미
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iPad Air)2, 아이폰
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hone)6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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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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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대학교수 어떻게 분류하나 전임교원, 종신 보장 ‘테뉴어’ 비전임교원, 시간강사·겸임교수 등 1년 단위 보수 결정 대학교수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임교원과
않고 자유롭고 양심적으로 학문활동을
비전임 교원으로 나뉜다. 국·공립대나 사립대
할 수 있게 고안된 것이다. 젊은 학자들의
구분 없이 모두 이 법의 적용을 받는다. 석좌교
업적을 평가해서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수는 비전임 교원에 속한다.
테뉴어를 부여하며, 일단 테뉴어가 되면
◇전임과 비전임으로 나눠= 과거에는 전임교
정년 없는 종신 교수직을 보장받는다.
원의 경우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그러나 일부 무능력한 테뉴어 교수가
학장(단과대학 학장이 아닌 전문대학 등의 장),
해고되지 않고 학교에 남아 있거나 강의
총장으로 나뉘었다.
를 소홀히 한다는 비판도 있다. 한편 정년
하지만 2012년부터 전임강사라는 용어가 폐
이 보장되지 않는 비정년 트랙 교수들은
지되고 조교수로 통합됐다. 전임교원은 임용기
일반적으로 2년에 1번씩 재계약 심사를 받아
공시된 자료를 보면 서울대의 경우 2014년 학
간에 따라 나뉜다. 조교수는 학교에서 계약기
통과해야만 교수직을 유지할 수 있다.
부를 기준으로 (정)교수 1184명, 부교수 446
간을 정하게 돼 있다. 조교수는 계약기간이 있
비전임 교원으로는 시간강사, 겸임교수, 외
명, 조교수 172명 등으로 전임교원이 1802명이
거나 정년(만 65세)까지 임용을 보장하는 경우
래교수(의대), 석좌교수, 명예교수 등 다양하게
다. 비전임 교원은 겸임교원 1명, 초빙교원 158
다. 교수는 원칙적으로 정년이 보장된다.
임용돼 교육·연구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대
명, 시간강사 1237명, 기타 비전임 교원이 644
부분 1년 정도의 기간을 정해 놓고 보수 등을 결
명 등 2040명이다. 비전임 교원이 전임교원보
정한다.
다 200명 이상 많다.
정년의 보장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정년보 장 교원 임용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이 심사 에서 연구실적, 학교에 대한 기여도 등을 감안
자신이 강의한 시간을 계산해 보수를 받는
고려대도 2014년 서울캠퍼스 학부를 기준으
해 정년 보장 여부를 결정한다. 보통 ‘테뉴어
경우도 있고 수업을 하는 기간 동안만 보수를
로 (정)교수 727명, 부교수 312명, 조교수 155
(tenure)’라고 하는데 독일에서 생겨나 미국으
받기도 한다. 시간강사나 겸임교수 등은 보수
명으로 전임교원이 1164명이다. 비전임 교원
로 건너온 것이다. 정년을 보장해 줌으로써 교
가 적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은 겸임교원 27명, 초빙교원 121명, 시간강사
수들이 외부의 압력 또는 해고의 위협을 받지
◇주요대학도 비전임이 많아= 대학알리미에
848명, 기타 비전임 교원 846명 등 18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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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불체청소년추방유예정당판결 제 5 연방항소법원 오바마 손들어 줘 중단된 새 추방유예 판결에서도 승소할지는 불투명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단행한 불법
들이 해당 조치로 피해를 봤다는 사실을 충분
은 경우 연장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연방지법
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정책은 정당하다는 연방
히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3인 재판부 전원일치
의 명령으로 중지돼 있는 새로운 오바마 추방
항소 법원의 판결이 나와 이민사회를 안도시키
판정으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유예 확대조치도 합법판결을 받아 시행될 수
고 있다. 그러나 불법이민자 500만명에게 추방
재판부는 “미시시피 주와 연방 기관이 이번
을 유예하고 워크퍼밋을 제공하련느 새 오바마
소송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이고 세부적
이민행정명령까지 합법 판결을 받을지는 아직
인 피해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시했다.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0일 추가 드 리머들과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를 자녀로 두고
미시시피 주는 2006년 연구를 인용해 추방
있는 불법체류 부모 등 500만명에게 추방을 유
추방유예 정책과 관련해 서류미비 청소년들,
유예를 받는 불법체류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예 하려는 새 이민행정명령을 단행했으나 텍사
즉 드리머들과 오바마 행정부의 손을 들어주는
및 건강보험 프로그램 등을 운용하는데 연간
스 연방지법 앤드류 헤이넌 판사의 중지 명령
연방 항소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500만 달러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고 주
으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단행한 두가지 추방유
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 것이다.
제 5 연방항소법원은 오는 17일 이 중지명
예 정책 가운데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불
이로서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6월 15일
령을 유지시킬 것인지, 아니면 해제해 시행토
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 정책은 정당하다는 판
단행해 시행하고 있는 드리머들에 대한 추방유
록 할 것인지 판정을 내리기 위한 청문회를 개
결을 받아 일단 안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DACA) 프로그램은 정당성을 인정받아 계
최할 계획인데 같은 법원임에도 다른 판사들이
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맡을 가능성이 높고 소송을 제기한 26개주가
뉴올리언스 소재 제 5 연방항소법원은 7일 미시시피 주 당국과 이민세관집행국(ICE) 일
2012년 DACA 프로그램으로 불법체류 청소
다른 증거들을 제시해 놓고 있기 때문에 오바
부 관리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2012년 청소년
년 60만명 이상이 추방을 유예받고 워크퍼밋
마행정부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방유예 정책에 반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카드를 받아 일하고 공부하고 있으며 2년이 넘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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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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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자가진단
Tax season에 말씀을 나눠보니 모두들 비즈 니스가 너무 안 된다고 하십니다. 대부분 이 정도로 어려워질지 몰랐었다고 하 십니다. 물론 국가 전체적인 경기불황탓에 이렇 게 어려워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
고 또는 징후가 있은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 분입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은 늘 기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제 질문은 이렇 게 시작됩니다. 1. 총수입은 얼마인가? 2. 총비용(원가)은 얼마인가?
너무도 간단한 질문입니다. 결론 또한 간단해
천재지변도 분명히 그 원인이 있고, 오랫동안 경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히 거창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시작
대비해 왔었다면,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 수도 있
생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어떤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경영 컨설팅, 비즈니스 컨설팅이라면 뭔가 괜
3. 그렇다면 수익은 얼마가 되어야 하는가?
폭풍 전야의 고요함 때문에 폭풍이 갑자기 발
서울대학교 졸업
비 밀 노 트
는 생각이 아닙니다. 조금만 더 신경쓰고 미래를 습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부 자 들 의
야 합니다. 즉, ‘1번 - 2번 = 3번’ 이 되면 되는 것 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 답이 이렇게 간단 히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사실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되어야 하는 중요 한 질문이 있습니다. 4. 현금흐름은 충분한가?
간혹 갑작스러운 재난들도 경험하게 되는데,
사업을 하시는 분들께 많이 듣는 이야기 중 하
이런 경우에도 전문가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그
나가 바로 장사는 잘 되는데 남는 돈이 없다는 이
원인분석을 해내는 것을 보면 역시나 이들조차
야기입니다. 그것은 바로 현금흐름을 제대로 파
대비할 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의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것들을 이미 재난이 발생한 후에
위의 네가지 질문에만 제대로 대답할 수 있다
깨닫는다는 것입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황
면, 이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갈 수
에서도 계곡이나 산 중턱에서 조난사고가 끊임
있습니다. 사실 이 질문들은 어떤 문제가 있을
없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참 어이가 없다고 생각
때 하는 질문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사결정, 자신의 건강
사업을 시작하고 경영하는 모든 순간에 정리 가 되어가야 하는 내용입니다.
상태에 대해서는 의심조차 하지 않거나 전문가
우리는 모기지 이자율을 0.5%라도 내리기 위
들의 의견을 무시하곤 합니다. 대답은 한결같습
해, $10이라도 싸게 할인하는 곳을 찾기 위해 많
니다. ‘괜찮아!’ ‘아무 문제없어!’
은 시간을 들여 비교하거나 쇼핑을 하곤 합니다.
어쩌면 지금의 장기불황은 치료기간인지도
하지만 위 질문들에 크게 신경쓰지 않음으로써
모릅니다. 아픈 부분이 드러났다면, 그에 알맞는
본인도 모르게 그보다 훨씬 비싼 비용을 지불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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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이 전민 면• 광I M고M I G R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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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H-1B취업비자 추첨,15만명이나탈락 전체 23만 3천건 접수, 2.74대 1, 14만 8천명 탈락 악몽 7일 마감, 13일 컴퓨터 추첨, 낙첨자 서류및 수수료 반송 미국의 H-1B 전문직 취업비자를 신청한 외
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국인력들이 23만 3000명이나 쇄도해 컴퓨
H-1B 비자 신청서는 지난해에는 17만
5000명 보다 낙첨자들이 14만 8000명으로
터 추첨에서 무려 15만명이나 탈락한 것으
5000건으로 2.05대 1, 그 한해전에는 12만
거의 2배나 많아져 악몽을 겪는 외국 인재들
로 나타났다.
4000건, 1.46대 1을 기록한 바 있어 매년 경
을 양산해낸 셈이 됐다.
학사용과 미국 석사용을 합해 8만 5000명
쟁률이 급등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국은 곧 당첨자들과 낙첨자들에게 통
의 쿼터에 23만 3000명이나 몰려 2.74대 1
미 이민서비스국은 13일 컴퓨터 추첨을 실
보할 것으로 밝혔다. 행운의 당첨자들은 접
의 경쟁률로 급등 했으며 14만 8000명의 탈
시해 당첨자를 가렸다고 밝혔다.
수증부터 받고 심사에서 승인받으면 10월
락자들은 악몽을 겪게 됐다.
컴퓨터 추첨은 미국석사용 H-1B 비자 신
부터 H-1B 비자의 주인공이 된다. 반면 낙
미국의 H-1B 전문직 취업비자가 갈수록
청서를 놓고 1차 추첨한 데 이어 미국석사용
첨자들에 대해서는 서류와 신청수수료를 반
경쟁률이 급등해 3년 연속 복불복으로 비
낙첨자와 학사용 신청자들을 합해 2차 추첨
환하게 된다.
자주인을 가리고 있다. 미 이민서비스국
을 실시했다. 따라서 미국석사학위 소지자
낙첨자들은 2017회계연도분 H-1B 비자에
(USCIS)은 4월 1일 부터 7일까지 2016회계
들의 당첨률이 높은 반면 학사학위 소지자
다시 도전하려면 내년 4월 1일 까지 무려 1
연도분 H-1B 비자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모
들은 낮은 행운을 누리고 있다.
년이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두 23만 3000건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복권처럼 H-1B 비자 이용자를 추첨으로 가
다. 특히 1년이상 미국에 합법체류해야 미
학사용 6만 5000개, 미국석사용 2만개 등 8
린 것은 2008년 이후 5년만인 2013년에 재
국을 떠나지 않고 재도전기회를 갖기 때문
만 5000개의 연간 쿼터에 비해 23만 3000건
연돼 3년 연속 복불복 사태가 악화된 것이
에 졸업후 취업 프로그램인 OPT나 학생비
이나 쇄도했기 때문에 2.74대 1의 치열한 경
다. 이번 H-1B 비자 추첨에서는 당첨자 8만
자 등을 유지해야 하는 고통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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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권력 심장부를 노리다 권력 핵심 나열된 판도라 상자 열려···정치권에 거센 후폭풍 몰아칠 듯 노무현·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
께 왔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당시 돈 전달 경위
에도 결국 ‘자살 정국’의 암운이 드리워졌다.
에 대해 “결과적으로 신뢰 관계에서 한 일이었
2004년 3월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과 2009년
다”고 말했다.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투신 사건은 당시 엄청
성 전 회장은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난 파문을 일으켰다. 지난 4월9일 발생한 성완
“2007년 당시 허 본부장(박근혜 캠프 총괄직능
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에 따른 충격 또한
본부장)을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만나 7억원을
이에 못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너 차례 나눠서 현금으로 줬다”면서 “돈은 심
박근혜 정권 3년 차를 맞아 자칫 정권의 레임
부름한 사람이 갖고 가고 내가 직접 줬다”고 말
덕으로 직결될 수 있다. 성 전 회장이 작심한 듯 ▲성완종 회장
했다. 그는 ‘허 본부장의 연락을 받고 돈을 줬느
현 정권의 전·현직 실세 등 ‘친박계 주류’ 핵심
도 나온다. 그래서 역대 정권을 넘나들며 정·
냐’는 질문에 “적은 돈도 아닌데 갖다 주면서 내
인사들과 청와대 인사들을 금품 수수 대상자로
관·재계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했던 기업인이
가 그렇게 (먼저 주겠다고 할) 사람이 어딨나.
지목했다는 점이 심상찮다.
자 정치인이었던 성 전 회장의 과거 행적에 관
(먼저 주겠다고 하지 않은 것은) 다 안다. (친박
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계) 메인에서는…”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내용
정치권은 ‘성완종 리스트’에 숨죽이고 있다. 특히 여권은 바짝 얼어붙었다. 해외 자원외교
을 볼 때 성 전 회장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리 의혹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자살 직전 인터뷰에서 “돈은 내가 직접 줬다”
메모 역시 자신이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요약
채 발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바지 주
4월9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성완종 전 경남
해 정리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머니에서 발견된 한 장의 메모지가 정치권을 송
기업 회장에게서 발견된 메모지는 10일 현재까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거명된 당사
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전체 글자 수 쉰
지도 검찰이 유족과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구체
자들은 펄쩍 뛰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다섯 자가 적힌 이 짧은 메모지는 그 진위 여부
적인 내용이나 형식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김 전 실장은 “황당무계한 소설”이라고 부인했
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자살자가 죽음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메모지에는
고, 허 전 실장은 “상상 속 이야기일 뿐”이라고
직전 마지막 남기고 간 메모라는 점에서 정치권
‘유정복 3억, 홍문종 2억, 홍준표 1억, 부산시장
일축했다. 그 외에 거명된 인사들도 “성 전 회장
은 물론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죽음
2억, 허태열 7억, 김기춘 10만 달러’ 등 유력 정
과 한 번 만나고 한 번 통화했을 뿐 친밀하지 않
을 앞두고 써내려간 쉰다섯 자의 무게가 결코
치인의 이름과 금액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홍준표 경남도지사), “성 전 회장이 공천 부
간단치 않은 까닭이다.
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경우 ‘10만 달러’ 옆
탁했는데 안 들어줘 관계가 나빴다”(홍문종 새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하는 인물의 면면을 보
에 ‘2006년 9월26일’이라는 날짜도 명시돼 있
누리당 의원), “성 전 회장이 (검찰 수사 영향
면 더욱 그렇다.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
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
력 청탁을 받아주지 않자) 섭섭해서 그런 것 같
서실장 등 리스트에 언급된 인물들은 모두 박근
리의 경우 금액 표기는 없이 이름만 적혀 있는
다”(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는 등 금품 수수
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 그룹으로 분류된다. 검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찰이 이명박(MB) 정부 해외 자원개발 사업 수
메모지에 나와 있는 정치인과 금액, 날짜 이
사에 급피치를 올리면서 벼랑 끝에 몰렸던 성
외에 구체적인 부연 설명이 적시돼 있는지 여부
“내가 경상도 출신이면 이렇게 잡았겠나”
전 회장이 현 정권의 핵심부를 향해 비수를 꽂
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 전 회장이 스스로 목
성완종 전 회장은 MB 정부 시절 해외 자원개
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성완종 리
숨을 끊기 전인 9일 새벽 경향신문과 한 전화 인
발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250억여 원의 회
스트의 존재만으로도 박근혜 정부의 도덕성에
터뷰를 고려하면, 그가 그동안 돈을 준 정치인
사 돈을 횡령하고 800억원대의 사기 대출을 받
치명적인 상처를 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을 메모 형식으로 요약해 남겨둔 것으로 보인
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돼 있던 상태
이미 야당은 이번 사건을 박근혜 정권의 최대
다. 성 전 회장은 당시 인터뷰에서 “김기춘 전 실
였다. 그는 숨진 채 발견되기 전날 밤에도 다음
스캔들로 규정하고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장이 2006년 9월 VIP(박근혜 대통령)를 모시고
날 오전에 열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와 관련해
성완종 리스트가 여권뿐만 아니라 정치권 전
독일 갈 때 10만 달러를 바꿔서 롯데호텔 헬스
담당 변호사와 상의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는
체에 거대한 쓰나미를 몰고 올 수 있다는 전망
클럽에서 전달했다”면서 “당시 수행비서도 함
데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102페이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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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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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뉴 광스 고 N E W S • 한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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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페이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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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자신의 억
당시에도 권력 실세로 통했던 이상득 의원을 통
울함을 항변하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열기도 했
해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
다. 하지만 성 전 회장은 다음 날 오전 5시10분
다. 실제 성 전 회장의 또 다른 지인은 “성 전 회
유서를 남기고 북한산을 올랐다.
장이 과거 사업상 어려움을 겪었을 때 울컥하
그의 돌연한 자살 결행 배경과 관련해서는 기
면서 한 정치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내가 ○○
업 경영권 포기와 사법 처리를 앞둔 상실감이
○에게 갖다준 게 얼만데···’라고 말하기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무엇보다
했다”고 전했다. 성 전 회장의 폭로가 친박계뿐
성 전 회장의 자살에는 현 정권의 실세인 친박
▲김기춘(왼쪽)·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만 아니라 친이계로까지 전이될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계 핵심 인사들에 대한 배신감이 크게 작용했다 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성 전 회장은 검찰의 수
성 전 회장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
사가 본격화된 이후 사석에서 만난 지인들에게
인맥이 넓어 마당발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현 정부에 대한 배신감을 적나라하게 토로한 것
자수성가형 사업가인 그는 1980년대부터 기업
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21일 충남 서산시 음암
활동과 정치 활동을 병행해왔다. 충남 서산이
면에서 열린 자신의 모친 19주기 추도예배식에
고향인 성 전 회장은 충청 지역을 근간으로 정
참석해 현 정부에 대한 분노를 여과 없이 드러
치적 기반을 닦아왔다. 그가 2000년 결성한 충
냈다. 시사저널은 당시 추도예배식에 참석했던
청포럼은 충청 출신 경제인뿐만 아니라 정·관
성 전 회장의 지인 A씨를 만나 당시 성 전 회장 이 격분해서 한 말을 전해 들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계 인사들을 연결하는 통로가 돼왔다. 충청 지
고는 상상도 못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역 인사 3500여 명이 참여하는 충청포럼의 면
기업을 하면서 (사업을 위해) 무리한 일을 왜
성 전 회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날인 4월
안 했겠느냐. 하지만 염치없는 짓은 안 했다. 적
8일 기자회견에서 “2007년 당시 한나라당(새
어도 이 (해외 자원개발 사업) 건과 관련해서는
누리당의 전신) 대선 후보 경선 때 허태열 전 의
두세 차례의 워크아웃을 거치면서도 성 전 회
(불법과) 무관하다. 5개 기업 컨소시엄이 함께
원 소개로 박근혜 후보를 만났고, 그 뒤 박 후보
장이 2조원대의 거대 기업을 일궈낸 배경에는
들어가고 똑같은 규정에 따라 사업을 한 것이
당선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
이러한 인맥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앞서
다. (내 의지로) 맘대로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
다. 성 전 회장이 공개적으로 박 대통령을 거명
언급한 지인 A씨는 “성 전 회장은 기업을 살리
다. (나는) 구석에 조그만 덩어리를 하나만 차
한 데서 현 정권의 친박계 핵심 실세, 나아가 박
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다”며 “친화력이 상당히
지했을 뿐인데…. 나온 돈 그대로 회사로 들어
대통령에 대한 불만과 서운함이 적지 않았다는
좋은 사람이다. 도움이 되면 성의를 다하는 사
가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입질을 하겠느냐.”
점을 읽을 수 있다.
람”이라고 말했다. 성 전 회장도 경향신문과의
A씨는 “당시 성 전 회장이 격분한 채로 억울
면은 예사롭지 않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정운찬 전 총리 등도 충청포럼 소속이다.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의 2007년 경선 당시 자
하다는 심정을 토해냈다”면서 “‘내가 충청도 출
“내가 ○○○에게 갖다준 게 얼만데···”
금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기업 하는 사람의 입
신이 아니고 경상도 출신이었다면 나를 이렇게
성완종 리스트의 존재만으로 검찰이 전면적
장에서는 권력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말하면
까지 잡았겠나’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을 표적
인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데는 회의적인 시각
수사 대상으로 삼는 데 대해 억울해했다”고 말
이 많다. 현행 법률상 정치자금법 위반의 공소
일각에서는 성 전 회장이 죽음을 앞두고 가족
했다. 특히 성 전 회장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
시효는 7년이다. 성 전 회장이 언론 인터뷰와
과 기업에 대한 수사 확대 등 자신의 사후 벌어
에 앞서 표적 사정을 벌이고 있었다는 점에 대
메모지를 통해 밝힌 금품 제공 시점은 2006년 9
질 돌발 사태에 대비해, 성완종 리스트의 ‘완결
해 더욱 분노했다고 한다.
월과 2007년이다.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된 만
판’이나 제2의 리스트를 따로 모아둔 것 아니냐
성 전 회장 측은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기 전
큼 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와 유력 정치인들의
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성 전 회장이 2조원대
인 지난해 11월부터 사정기관이 경남기업에 대
돈 거래 의혹 수사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
기업을 운영해오면서 철두철미한 사업 관리를
한 사정 작업을 벌여온 정황을 인지한 것으로
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진실 규명이 사실상
해왔다는 점에서 본다면, ‘성완종 리스트’를 뒷
알려졌다. 하지만 성 전 회장은 지난 3월 중순
어려울 수 있다는 말이다.
받침할 수 있는 ‘장부’가 있을 것이란 추론이다.
무시할 수 없어 많이 (지원)했다”고 말했다.
검찰의 경남기업 압수수색 등 본격적인 수사가
하지만 성완종 리스트의 파장이 권력형 게이
특히 성 전 회장은 9일 숨진 채 발견된 당일 새
진행되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에 대한 비리 수사
트로 비화되면서 현 정권을 넘어 정치권 전반
벽, 회사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검찰 수사 기록
로 확대될 줄은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으로 불똥이 튈 가능성도 작지 않다. 성 전 회장
을 챙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 회장과 오랫동안 교분을 쌓아온 충청권
은 정·관·재계에 폭넓은 인맥을 두고 있는
자살을 결행하면서 굳이 수사 기록을 챙기라
출신의 한 인사는 “당시 성 전 회장은, 자신이 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공개된 리스트에서 친
고 한 것은 자신이 폭로한 리스트 파문이 그만
래도 국회의원 출신으로 오랫동안 현 정권의 실
박계 핵심 인사들이 거론됐지만, 향후 성완종
큼 클 것이란 점을 예측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세라는 친박계와 교분을 쌓아왔는데 설마 이전
리스트가 업그레이드돼 수면 위로 떠오를 여지
정권과 연루된 수사에서 자신이 희생될 것이라
가 적지 않다. 2009년 MB 정부 시절 워크아웃
리스트를 놓고 당분간 진실 게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4 한전 국면 뉴광 스고 • N E W S
제168호•2015년 4월17일
리비아 ,한국대사관에 기관총 40여발난사 12일 새벽 1시 20분쯤 이슬람국가(IS) 대원
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치안이 불
으로 보이는 무장 괴한들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
안한 상황에서도 한국대사관이 철수하지 않았
리 한국대사관 건물과 경비 초소에 기관총으로
던 이유는 리비아에 남아 있는 교민들 안전을
40여발을 난사해 공관 경비 중이던 현지 경찰
위해서다.
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리비아는 우리나라 3대 해외 건설 시장 가운
대사관 내부에는 우리 외교관 2명과 행정원
데 하나였다. '아랍의 봄'이 발발한 2011년까
1명이 머물고 있었지만, 한국인 인명 피해는 없
지 누적 수주액도 364억달러에 달한다. 외교부
었다. 대사관이 무장 괴한의 습격을 받은 지 두
는 12일 "작년에 한국인 400여명을 철수시켰지
시간 뒤, IS는 트위터에 아랍어로 "칼리프(이슬
만, 아직도 30여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람 최고 지도자)의 전사들이 한국대사관 경비
안이 불안해지자, 작년 7월 대사관을 철수시켰
를 사살했다"는 글을 올렸다.
다. 프랑스·독일·네덜란드 공관 등도 비슷한
◇경비원이 공격 대상이었다?
지난해 6월 이라크 서북부 지역을 침공하며
시기에 잇따라 철수했다. 영국대사관 역시 작
하지만 이번 총격이 외국 공관이 아닌 특정
살상과 테러를 일삼아온 IS가 한국을 공격 대상
년 8월 리비아를 떠났다. 이 때문에 IS가 한국대
개인을 노렸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리비아 내
으로 한 것은 처음이다.
사관을 공격한 이유는 주요 테러 대상이 없는
무부 마브루크 아부 자히르 외교·치안 책임자
한국은 이제까지 IS의 공격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에서 한국이 현재 남아 있는 국가 가운데
는 리비아 LANA통신에 "대사관 경비원을 목표
국가로 여겨졌다. IS가 주적(主敵)으로 간주하
가장 친(親)서방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로 삼은 테러로 보인다"고 밝혔다.
는 나라는 미국 등 서방 국가다. 또 한국은 미국
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관측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주도하는 IS 격퇴전에 군사적 지원을 하지 않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국이 미국과
이번 테러가 과거 IS가 해외 대사관에 했던 테러
은 '인도적 지원 국가'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이
우호 관계라는 사실은 아랍권에도 널리 알려져
와는 조금 다른 것도 사실이다. 작년 11월 IS는
번 사태로 한국 역시 IS의 공격에서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가톨릭 신자 비율이
IS를 향한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트리폴리에 있
없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외교부는 사건 직후, "
높은 점, 2004년 고(故) 김선일씨를 살해한 조
는 이집트·아랍에미리트 대사관에 폭탄 테러
트리폴리에서 공관을 일시 철수시키는 방안을
직 '유일신과 성전'이 IS의 전신(前身)이었다는
를 일으켰다. 이때 IS는 트위터에 "칼리프 전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도 IS가 한국을 테러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을
가 대사관을 공격했다"며, 목표가 대사관임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경비를 사살했
◇한국, 왜 IS 공격 대상이 됐나
트리폴리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랍권 반독재
다"는 표현을 썼다.
현재 트리폴리에 직원들이 남아 있는 해외 대
시위인 '아랍의 봄' 여파로 발발한 대규모 시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번 사건을 "스나
사관 수는 18개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를 제외
가 내전으로 번진 2011년 8월에도 무장 괴한으
이퍼 스타일(sniper style) 공격"이라면서, "IS
하면 터키·우크라이나·인도·파키스탄·
로부터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이들은 조직화
가 이날 트위터에 '(살해당한 직원들은) 트리폴
방글라데시·필리핀·북한과 아프리카 10개
된 범죄 단체가 아니라, 치안이 불안한 상황을
리 내부 정보를 미국에 보고한 책임이 있다'고
국이다. 미국은 민병대 사이 전투로 리비아 치
틈타 리비아에서 구하기 어려운 술을 훔치려던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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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 히로시마공항서 활주로 이탈 륙 당시 활주로 방향인 서쪽에서 동쪽으로 항공
아시아나항공 소속 비행기에 활주로 이탈 사
기를 뒤에서 미는 '뒷바람'이 불었다. 뒷바람을
고가 발생해 안전에 또 한 번 비상이 걸렸다. 14일 아시아나 항공 측은 "아시아나항공 OZ
타면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날 수 있다. 이 때
162편이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
문에 동쪽으로 진입하라는 일본 관제센터의 지
탈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81명이 탑승한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평소에도 뒷바람
아시아나항공 OZ 162편은 항공기가 착륙하다
이 불면 역방향으로 진입하라는 지시를 내릴 수
기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부딪쳐 활주로를 벗어
파해 사고 수습 및 탑승객 지원활동을 하고 있
있다"고 말했다. 평소 방향대로 착륙했다면 ILS
났으며, 이 사고로 인해 20여 명이 부상당한 것
다. 아시아나항공 현장대책본부는 본부장급 임
가 작동해 자동 착륙했겠지만, 거꾸로 진입했기
으로 알려졌다.
원을 책임자로 선임하고, 사고지원 업무를 수행
때문에 ILS가 작동하지 않아 조종사가 수동 착
또한 승객과 승무원 전원은 사고 직후 모두
했다. 또 탑승자 및 가족들에 대한 제반 조치, 의
륙하다 사고가 발생했다.사고의 주된 원인이 관
탈출했으며, 상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3명은
료적 조치 등을 지원했다. 현장대책본부는 탑
제센터나 조종사 과실, 기체결함, 공항설비 문
타박상, 나머지는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전해졌
승자 및 가족들에게 사고조사 진행상황 및 향후
제 등 어디에 있는지는 일본과 한국 항공당국
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조치내용에 대해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지게 된다.
사고로 인해 탑승객 및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사고가 난 아시아나 여객기는 활주로를 평소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은 탑승객 25명과 승
착륙 방향과 반대 방향인 동쪽에서 서쪽으로 진
무원 2명 등 27명은 진료를 마치고 전원 귀가했
아시아나항공은 즉시 대책본부를 마련해 사
입했다.이를 두고 일본 교도통신은 "사고기가
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승객 50명, 일본인 24
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사고 원인 규
보통의 다른 항공기와 달리 착륙 때 활주로 동
명, 승무원 7명 등 총 81명이 탑승했고, 총 수하
명과 관련해서는 유관 기관과 최대한 협력해 나
쪽으로 진입함에 따라 공항의 정밀계기착륙장
물은 66개다. 항공기 견인은 현재 사고 경위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아시아나는활주
치(ILS)가 대응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대해 조사중인 일본 교통성 사고조사위원회의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로 이탈 사고 현장에 현장대책본부 57명을 급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사고기 착
현장조사가 끝나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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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세월호 1년, 그리고 홍가혜씨에게 낙인찍힌 주홍글씨 “기자라고요? 저 전화로 말 안합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 홍가혜
대면하고 말하는 것이 예의 아닙니까?” 적의
씨에게 연락한 것도 그 취재를 위해
가 느껴진다. 기자가 통화한 이는 홍가혜씨다.
서였다. 지난 3월 말, 홍씨는 자신의
“실명을 다 써도 명예훼손에 걸립니다. 모르셨
페이스북에 익명의 악플러들이 자
습니까.” 계속 쏘아붙인다. 원래 쓰려는 기사는
신에게 가한 공격 내용을 공개했다.
이것이었다. 숲튼훈, 고무통, 김머중, 팡주, 윽가
그에 앞서 일부 종편과 인터넷 매체
족. 주로 일베에서 통용되는 은어다. 각각 가수
들은 “홍씨가 악플러 고소로 합의금
김장훈씨,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 광주, (세
장사를 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월호) 유가족을 지칭하는 말이다. 변형 원리는
홍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당
이것이다.
한 악플테러 실상을 공개하자 여론
숲튼훈은 한자 김(金)과 장(長)자와 유사한
은 대반전. “끝까지 합의하지 말고
한글이다. 광주나 유가족 역시 얼핏 봐서 비슷한
콩밥을 먹이기 바란다”는 것이 중론
글자로 한 자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비슷한 원리
이었다. “기소유예 받았으면 아무런
로 세월호 유가족 유민 아빠 김영오씨를 지칭하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는 은어는 김05였다. 은어를 쓰는 것은 주로 명
과가 남아요. 그것 무서운 줄 모르고 ▲홍가혜씨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로 사용하고 있는 이미지.
예훼손적, 비하적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의기양양 날뛰는데….” 홍씨의 태도
일베에 올라오는 게시물은 많다. 저렇게 변형 해 지칭하는 경우, 미리 캡처하지 않으면 나중에 검색에서 찾아내기 어렵다. 저렇게 바꿔쓰면 명 예훼손에 걸리지 않을까.
신주욱, 홍가혜씨 페이스북
가 누그러들었다. 한 번 터진 홍씨의 이야기는 1
아니냐, 한시가 급하다. 들어가서 구조하도록 해
시간가량 계속되었다.
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집도 있는 저를 ‘여
“저에게 새겨진 주홍글씨는 도대체 누가 책임 질 겁니까. 제가 허위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
관을 전전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구속영장을 집 행했어요. 그리고 저는 사회적 매장을 당했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걸린다. 이니셜 등으로
재판을 통해 다 무죄로 밝혀진 것 아닙니까.” 그
내친 김에 구속 당시 들었던 ‘뒷소문’과 관련
표기해도 특정이 되면 걸린다. 널리 인용되는 판
렇다고 하자. 침몰된 선체 속 생존자와 대화를
해서도 물었다. 다 옮기긴 그렇다. 이야기를 나
례(대법원 2000다50213 판결)도 있다. 최근 사
나눴다는 것은 뭘까. “제가 직접 들었다고 안 했
눠보니 그녀가 ‘허언증 환자’라고 확신했던 그
례도 있다. 신문고 뉴스의 이계덕 기자는 나홀로
어요. 그런 말도 있고 다른 말도 있다는 것을 들
때 기자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소송으로 자신을 ‘개떡’, 7ㅖ덕이라고 지칭한 일
었다고 이야기하면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강
어찌됐든, 그녀가 언론들의 마녀사냥의 희생
베 회원들을 대상으로 법원으로부터 명예훼손
조했습니다. 그때 인터뷰를 끊으려고 하니 마지
양이었던 것은 틀림없다. 위로가 되긴 어렵겠지
사실을 인정받았다.
막에 강조한 것이, 다 떠나서 확인해봐야 할 것
만 대신 사과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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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년, ‘신뢰’ 부족 대한민국 지난 한해 동안 필자는
귀중한 시간을 허비했다.
이 다시 한번 표면화됐다. 한국인 대다수는 그 녀의 기내 난동을 특권 남용이라고 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서
박근혜 대통령은 참사의 원인 중 하나인 느슨
울 지국을 오가면서 추모객
한 규제 감독 관행을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
권력자들에 대한 신뢰 부족의 단초는 격동의
들이 설치해 놓은 ‘세월호
다. 그러나 시위대는 정부가 이 비극적인 사고
한국 근대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세기 말 봉
천막’ 근처를 종종 지나
의 책임에 대해 철저하게 반성하지 않는다고 느
건제 시대가 종식됐을 때부터 그 이후의 일제
갔다.
끼고 있다. 유가족 측은 이들은 사건의 진실이
강점기, 그리고 한국전쟁과 군부 독재 정권에
여전히 의도적으로 은폐돼 있다고 믿고 있다.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폭력적인 정치 권력이
이 천막들은 한국의 역사와 권력을 상징하는 두 상징물인 경복궁, 그리고 그 뒤편에 자리 잡
한국에서는 이런 불만이 낯설지 않다. 정부기
은 청와대가 마주 보이는 광화문 광장에 설치
관과 권력자들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행정부는 거의 없었다.
돼 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이제는 빛이 바랜
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기 얼마 전 국정원이
권력은 무력 또는 기회주의를 통해 획득됐고,
천막들이 여전히 설치되어 있다.
인터넷 여론을 조작해 2012년 대선에 개입했
소수의 개인에 편중됐다.
양산됐다.
지난해 4월 16일 470명이 넘는 승객을 싣고
다는 의혹이 터져 나와 대규모 가두 시위가 발
1980년대 말에 한국이 민주화로 넘어가는 과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전복돼 300명 이상
생했었다. 전 국정원장은 대선에 개입한 혐의
도기를 겪은 후에도 권력은 대통령에게 집중됐
이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 가운데 대다수는 수
가 인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국가의
다.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권력을 분산시키기
학여행길에 올랐던 고등학생들이었다.
이익을 위해 일했다고 주장했다.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그 중에는 대체로
일부 희생자들의 유족들과 지지자들은 세월
현재 진행중인 정계 비리에 대한 지속적인 조
상징적인 존재인 국무총리의 역할을 강화하는
호 참사에 대한 독립적인 진상 조사를 촉구하
사도 불신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 나무에 목을
내용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안은 진전을 보
는 서명 운동을 벌여 왔다. 때로는 이 곳에서 음
매달아 숨진 채 발견된 한 기업가가 제기한 주
지 못했다.
악 행사나 대규모 집회가 열리기도 한다.
장에 대한 조사가 막 개시됐다. 이 기업가는 자
권력 구조가 달랐더라면 세월호 참사를 방지
지난해 말에는 성탄 트리도 등장했다. 저녁
신이 정계 고위 인사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고
할 수 있었거나 참사에 대한 대응이 달라졌을지
에는 종종 인파가 몰린다. 여기서 조용히 과거
주장했다. 그 중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보좌관
는 알 수 없다. 정부의 중앙집권화에도 불구하
를 반추하는 이들도 있고, 현수막을 들고 있는
들과 현 국무총리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모두
고 안전 문제를 총괄하는 부처가 없이 관련 업
이들도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무가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다는 조사 결과가
는 문구와 함께 아직도 찾지 못한 실종자 9명의 사진이 담긴 피켓을 든 이도 있다. 여기에 전시된 희생자들의 사진은 유가족과
이러한 ‘신뢰 부족’ 대상에는 국가 경제를 좌 우하는 대기업과 많은 대기업을 지배하는 총수 일가도 포함되어 있다.
나왔다. 세월호 천막에서 시위를 벌이는 이들은 이미 밝혀진 여러 실패 원인 이외에도 세월호 참사
친지들의 사라지지 않은 고통을 떠오르게 한
많은 재벌 기업의 경영자들은 ‘화이트칼라’
내막에는 정부가 밝히는 내용보다 더 많은 사연
다. 필자는 이 유가족들이 어떻게 마음의 평안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제 검찰은 주요
이 있다고 말한다. 과거 권력자들에 대한 불신
을 찾을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곤 한다.
자원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의 잔재는 아직도 강하게 남아 일부 한국인들의
세월호 사고와 연관된 거의 모든 이들, 정부
정부로부터 자금을 빌려 불공정한 특혜를 받았
인식에 영향을 여전히 끼치고 있다.
기관 모두 세월호 승객들 구조에 도움을 주지
는지 조사하고 있다. 언젠가 필자의 절친한 한
그 결과, 시민들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
못했다. 법원은 선사가 안전 규정을 위반했고,
국인 친구는 한국인이 부자가 되면 사람들은 보
이 이끄는 행정부마저도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두고 탈출해 승객들을 위
통 그가 법을 악용해 부를 축적했을 것으로 의
린 참사에 대한 진실을 정직하게 알려줄 것으로
험에 빠뜨렸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해경이
심한다고 말했다.
기대하지 않는다. 이런 잔재 청산이 없이는 청
초동 대응에 실패했다고 판결했다. 또 정부는
지난해 대한항공 회장의 딸이 ‘땅콩 회항’ 사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놓고 혼선을 빚어
건을 일으킨 후에 재벌 총수 일가에 대한 반감
와대 인근 천막에서 시위를 하는 이들의 슬픔과 분노를 잠재우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제168호•2015년 4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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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전 면 광 고
제166호•2015년 4월3일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바다위에 떠있는 거대한 미로
베네치아 이태리의 수도, 로마에서 기차를 타고 약 4시간 반을 북서쪽으 로 올라가면 신비한 물의 도시, 베니스에 도착한다. 산타루치아 역과 이어져 있는 버스 터미널에서 바포레토란 수 상버스를 타고 대운하를 따라 들어서니 바로 눈앞에 방파제 옆으 로 곤돌라들이 줄지어 서 있고, 부드러운 파스텔 칼라의 베니스 도시의 전경이 그림처럼 가볍게 물위에 떠 있다. 굳이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거리마다 넘실거 리는 바닷물의 짠 냄새를 맡으며 그저 한가로이 해가 뜨고 황금 빛 노을로 물드는 베네치아의 지붕들을 바라 볼 수 있다면 바로 이런 베네치아의 모습 자체가 얼마나 아름다운 예술 작품인지 발 견하게 된다. 이 도시를 관광하기 위해 우선 먼저 이곳의 가장 중심지인 산 마르코 광장에 도착하니 광장을 중심으로 양편에 산 마르코 대 사원과 두칼레 궁정, 구 도서관과 시계탑 등 유구한 역사와 전설 을 말해주는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광장 중앙에 있는 높이 99미 터의 대종루는 복잡한 이 도시에서 만남의 장소가 되어 준다. 이 곳 베네치아의 상징인 산 마르코 대사원은 마르코 폴로가 베니스 를 출항하여 중국을 다녀온 후 동방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로 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의 복합적인 건축양식으로 만들어 진 건물로 바깥과 내부까지 세밀한 모자이크와 대리석으로 장식 되어 있으며 둥근 천장과 정면 꼭대기에 세워진 네 구의 금빛 찬 란한 청동 마상이 있어서 사람들은 이곳을 황금의 바실리카 라고 도 부른다. 사원 건물 옆으로 한때 화려했던 베네치아 공화국의 전성기를 말해주는 우아한 두칼레 궁전이 있는데 이 건물은 정교하고도 기 하학적인 무늬 모양의 흰색과 홍색 대리석으로 장식된 베네치아 제일의 고딕건축물로 유명하다. 이 궁전은 일층과 이층 화랑까지 수 십 개의 기둥과 아치로 연결되어 있으며 어두운 실내 안에 들 어서면 총독의 관저를 비롯하여 의원들의 회의실이었던 각 방에 틴토레토와 베레노제, 카파치노 등 베니스의 유명한 화가와 조각 가들의 작품들이 가득 채워져 있다. 이 화려한 두칼레 궁전의 수로 건너편에는 악명 높았던 옛 감옥 건물과 연결된 다리가 있는데 예전에 중죄수들이 선고를 받고 감 옥으로 한번 들어 가게되면 절대로 살아 나올 수 없었기 때문에 눈물과 탄식으로 이 세상과 사별하며 지나갔던 다리라고 해서 이 름이 '한숨의 다리, 탄식의 거리(Bridge of Sigh)' 라고 불리어 졌
전 면 광 고
제166호•2015년 4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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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직도 고문당하는 죄수들의 신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건물 내
없는 좁은 사잇길들을 이리 저리 헤매고 다니다 보면 나는 마치
부의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바깥의 전경은 푸른 바
넘실대는 바다 위의 뗏목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현기증을 느낀다.
다와 곤돌라가 어울려 구름다리처럼 낭만적으로 보이는 것이 이 상하기만 하다. 이곳은 또한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였다는 이유로 수감되었다가 극적으로 탈출하여 이
이곳에서 길을 잃는 일은 베네치아를 관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지만 아무도 불평하거나 짜증내지 않는 것은 이 도 시가 유도하는 대로 이것 마져도 베네치아의 매력으로 관광의 필 수코스임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곳 노천 카페에서 유유히 커피까지 마시고 사라졌다는 일화로도
거미줄처럼 사방으로 연결된 골목길을 지나면서 미로의 구석구
유명한 곳이다. 그는 그 이후로도 수많은 여자들과 염문을 뿌렸고
석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조그마한 아케이드와 책방과 그림을 파
노년에는 자신의 애정행각과 탈출경위를 적은 자서전까지 펴냈다
는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지나칠 수가 없다. 나는 지도 찾는
고 한다.
일을 포기하고 그냥 길 잃고 헤매는 것을 즐기기로 작정하고 나니
다시 산 마르코 광장으로 나와 어렵게 찾은 패기 구겐하임(Paggi Guggenheim) 미술관에서 피카소와 칸딘스키의 포스터를 사들고
우습게도 바로 앞에 산 마르코 광장을 알려주는 화살표 방향표시 가 보인다.
마치 진짜 작품을 얻은 듯 정신적인 포만감으로 뿌듯하여 산 마르
해가 지기 시작하는 산 마르코 광장의 노천 까페에는 아직도 음
코 광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결국은 방향감각을 잃고 거리를 헤매
악이 끊이지 않고 진한 에스프레소 향기가 진동한다. 나는 잠시
고 말았다.
바이런과 오스카 와일드와 괴테, 독일의 작곡가 바그너와 조각가
이 도시는 아무리 열심히 지도를 보며 찾아다닌다 하더라도, 아
카노바 등 역사에 남은 유명한 인물들이 인생과 예술을 논했다는
무리 방향감각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길을 잃어버리고야 마는 거
250년 역사의 플로리안 카페에 들러 카푸치노를 한잔 시켜놓고 산
대한 미로이다. 일본식 정원에 놓인 다리처럼 셀 수 없이 많은 작
타루치아를 부르며 운하를 지나가는 곤돌라의 낭만을 담아 친구
은 다리들을 건너고 건물과 건물들을 돌아 번듯한 표지판도 하나
에게 엽서를 쓴다.
116 전 면 광 고
STARS&SPORT
제166호•2015년 4월3일
김진표, 자동차경주도중 ‘꽝’… 차량 대파 티타늄보다 2배 튼튼한 안전장치덕에 큰 부상은 면해... “경기 계속 하겠다” 한국 대표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에 출전
러졌다. 이 클래스는 시작부터 선수들 간의 자
하고 있는 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37·엑스타
리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예선 1위를 차지
당시 김진표는 총 14대 중 9번째 순서에서 출
레이싱)가 레이스도중 전복돼 자칫 대형 사고
한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가 나란히 앞서
발해 3번째 코너구간 진입 직전 브레이크가 잠
로 이어질 뻔 한 위기를 넘겼다.
는 가운데 첫 랩에서 김진표가 몸싸움에서 밀리
겨버렸다. 코너를 통과하기 전 브레이크를 잡
지난 12일 슈퍼레이스 시즌 개막전이 열린 전
면서 머신이 전파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 그 과
았지만 제동이 되지 않은 것. 이로 인해 김진표
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는 대회 최
정에서 황진우(CJ레이싱)와 이데 유지(엑스타
제네시스 스톡카는 타이어에서 하얀 연기와 함
고 클래스 ‘슈퍼 6000’ 1라운드 결승 경기가 치
레이싱), 장순호(이레인), 정연일(팀106)이 휩
께 앞차를 타고 넘어...
쓸리며 리타이어 상황이 발생했다.
118페이지에서 계속
전 면 광 고
제166호•2015년 4월3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무용단이 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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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최상의 공연!
누구도 표현해 낼 수 없는 오천년 신전문화에 흠뻑 젖게 만들 것입니다.” - 켄 웰스 (전 영국국립발레단 주요무용수)
5,000년 문명. LIVE ON STAGE! 고전음악의 위대한 두 전통, 한 길로 통하다
음악 들어보기 ShenYun.com/music
필라델피아 메리암 극장
평생 기다려 온 감동! 지금 만나야 할 공연!
션윈, 음악과 무용으로 만나는 5000년 문명 “세계 수백 만 관객이 션윈을 관람했다. 세계적인 공연 장에서 기립박수를 받고, 유럽에서는 왕족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북미에서 전 공연이 매진되고, 아시아에서 공 연장이 만석을 이루면서 션윈은 세계 공연예술계의 기 적이 됐다. 매 시즌 션윈예술단은 완전히 새로운 공연을 제작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뉴욕 링컨센터, 위싱턴DC 케네디센 터, 런던 콜리세움 극장 등 세계적인 공연무대에 오르고
있다. 또한 션윈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카네기홀에서 공 연한 바 있으며, 2014년 미국의 주요 콘서트홀에서 순 회공연을 가졌다.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션윈 공연의 관객 중에는 유 명 배우들, 패션 리더, 정부 VIP 및 국제적인 유명 인사 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들과 함께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공연이 참 좋았어요. 굉장히 역동적 이었어요. 오리지널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이런 문화 가 계속 보존돼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 을 줬으면 좋겠어요.” 지휘자, 음악감독 금난새
“풍성하고 다이내믹하고, 무엇보다 분명한 스토리텔링이 있어 고전무 용을 접촉하지 않았어도 즐기기가 아 주 좋구요. 몸놀림이나 공중회전, 도 약, 손놀림 등이 아주 대단해요.” 만화가, 교수 이현세
“굉장히 웅장하고, 정말 신비롭고 무 대 그래픽이 환상적이라고 표현해도 넘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주 훌륭한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한복전문가 박술녀
“아름다워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 요. 중국 전통문화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이며, 중국에 가서도 보기 힘 든 공연이니 볼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고 못 본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요.” 배우 이순재
MERRIAM THEATER
250 S. Broad St, Philadelphia (다운타운 시청밑 Broad길 선상) 공연일정
5월 8일(금) 7:30pm 5월 9일(토) 2:00pm, 7:30pm 5월 10일(일) 2:00pm 티켓예매
온라인 ShenYun.com 고객센터 888-988-0556 (한국어) 215-588-9574 (한국어) 215-893-1999 (English) 박스오피스 키멜센터 (Kimmel Center, 300 S. Broad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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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전연 면예광&고스
포 츠 • STARS&SPORT
...116페이지에 이어서
약 100미터를 4~5바퀴 구르고 안전 펜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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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쓸 수 없었다”며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
냈다. 하지만 팀 차량담당자는 “현재 김진표의
고 말했다.
차량이 많이 손상됐다. 차량 수리 상태에 따라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슈퍼6000클래스 스톡
다음 경기 참석 여부가 달라질 것 같다. 추후의
사고 충격 여파로 김진표는 순간 기절한 상태
카는 일반 차량과 달리 선수 안전을 위해 스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팀 닥터 역
였고, 안전요원들이 그를 차량에서 빼내 대형
이스 파이프 프레임으로 특별히 설계돼 충돌 시
시 “이것은 명백한 자동차사고다. 겉으로 보이
사고를 막았다. 김진표는 곧장 병원 응급실로
선수의 안전을 적극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는 외상이 적다해서 결코 가볍게 보아서는 안된
충돌하고서야 멈췄다.
다.”며 김진표의 몸상태를 걱정했다.
후송돼 진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타박상을 제외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CT촬영을 받고 나온 김
하면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관계자들의
진표는 심각한 부상은 없는 것을 밝히면서 “경
계속되는 2015 ‘슈퍼레이스’ 2라운드 경기는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이후 취재진을 만난
미한 부상이니 슈퍼레이스 2라운드도 계속 참
무대를 중국으로 옮겨 5월 17일 광둥 인터내셔
김진표는 “차량이 갑자기 브레이크 락이 걸려
여하겠다.”며 레이스 진행에 강한 의지를 드러
널 서킷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 뉴스
태극 낭자들의 저력 ‘상위챠트에 전부 한국선수’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
이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는 7,9번홀까
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
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5개의 버디
천3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
를 추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한국 선
공동 2위도 한국 선수들 차지였다. 최
수들이 순위 상단을 모조리 차지하며 저력
나연(28·SK텔레콤)과 김세영(22·미
을 과시하고 있다.
래에셋),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5
현재 1위는 김인경이다. 김인경은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
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선두에 2타 뒤진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10번홀에
이날 김효주, 김세영 등 일부 한국 선수
서 출발한 김인경은 11번홀(파4)에서 보
들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기리기 위해 모
기를 적어냈지만 버디 3개를 낚아 2타를 줄
자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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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스 면 포 광 츠 고 STARS&SPORT• 연 예 &
강정호 첫 안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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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있어요’ 최훈 홈런 같은날 13일, 휴스턴 애 스트로스와 텍사스 레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
인저스가 맞붙은 경기
리츠·사진)가 7번째 타석 만에
에서 휴스턴의 최현이 결승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데뷔 첫
2점 홈런을 터트려 승리하는 쾌거 를 달성했다.
안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13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계속된 밀워
휴스턴은 1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
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2로 앞선
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14회 초에 터진 최현의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홈런으로 6-4 승리를 챙겼다.
강정호는 밀워키 선발 카일 로시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파
9회까지 4-4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휴스턴은 연장전에 돌입했
울 2개를 쳐낸 뒤 5구째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130㎞)를 엉덩이가 빠
다. 연장 13회가 지나도록 점수는 나지 않았다. 그렇게 연장 14회를 맞게
진 상태에서 기술적으로 받아쳐 유격수 키를 넘어 중견수 앞으로 굴러
되었고, 여기서 휴스턴은 최현이 홈런을 침으로써 2점을 추가해 승리했
가는 안타로 연결했다. 메이저리그 7번째 타석 만에 기록한 시즌 첫 안타
다. 상대는 텍사스의 일곱 번째 투수인 로간 버렛이었다. 최현은 버렛의
다. 강정호는 앞선 두 타석에서는 모두 밀워키의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
초구를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휴스턴은 14회 말 수비에서 텍사스
스의 호수비에 걸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에게 점수를 허락하지 않았고 경기를 끝냈다.
강정호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로시의 초구 싱커(140㎞)를 힘껏 잡
최현은 키 188의 장신으로, 미국 헌팅턴비치고를 졸업하고 2006년 LA
아당겼다. 강한 타구는 3루수 라미레스의 글러브에 맞고 튕겨나갔으나
에인절스에 포수로 입단했다가 현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하여
라미레스가 곧 공을 찾아 1루로 강하게 송구해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포수를 맡고 있다. 미국인 이모부의 양자로 입적되면서 미국명은 행크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밀워키를 상대로 10-2 대승을 거뒀다.
콩거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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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166호•2015년 4월3일
장동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무한도전 식스맨 자진하차 “처녀가 아닌건 참을 수 없다.” “성경험 있는 여자는 다 개X년, 창녀” “여자는 다 멍청하다. 멍청해” “키스한 여자는 볼장 다본거지.” “여자는 자기 과거를 말하면 안되는 존재” “후임이 나때문에 자해하는게 꼴보기 싫어서 군화발로 턱을 찼다.”
음주운전 파문으로 하차한 노홍철의 빈자리 를 누가 채울 것인지를 놓고 겨뤘던 MBC ‘무한
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한 여성 혐오 발언들이
발언들로 인성에 문제로 제기되기 시작했고,
수면 위로 올랐다.
마침내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진출가 능성이 높아지면서 터져나온 것이다.
도전 -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가장 유력한 식스
해당 발언들은 팟캐스트라는 인터넷 방송에
맨 후보로 거론되었던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라
했던 것들이라 인터넷 방송이라는 매체의 한계
그로 인해 장동민은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현
디오와 팟캐스트 등에서 여성 비하 발언 및 입
상 청취자가 많지 않아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
재 출연중인 다른 프로그램들의 하차도 검토중
에 담지 못할 욕설들을 일삼아 온 사실이 밝혀
나, 방송 당시에도 많은 청취자들의 항의를 받
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이
지면서 식스맨 후보에서 자진사퇴했다.
아 이후에 따로 사과방송을 하기도 하였다.
것이 장동민 단독으로 한 것이 아니라 유세윤,
장동민은 절친한 친구인 ‘옹달샘’ 멤버 유세
그 후 장동민이 개그 프로그램을 넘어 예능프
윤, 유상무와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
로그램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그 당시의
유상무와 함께 했기 때문에 그들도 논란을 피해 갈 수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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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박진영에게 ‘사장님 나빠요’... 무슨일이?
# 싸장님 # 나빠요 # 저희 웃어야 할까요 울어야 할까요 # 네 책임도 크니 너무 미워하지 마^^ 고 과정에만 충실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MC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자신의 SNS에서 소 속사 사장인 박진영에게 “싸장님 나빠요”라는
의 인스타그램에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
유희열은 “박진영의 곡마다 나오는 JYP 내레이
글을 남겨 화제다.
가 미쓰에이 ‘다른 남자 말고 너’를 꺾고 음원차
션이 이번 곡에는 안 나왔다. 그래서 잘 된 것 같
13일 미쓰에이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 1위에 오른 모습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사
다.”고 말해 다시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싸장님 #나빠요 #어머님이누구니 #제시언
진에 페이는 “(박진영) 피디님, 저희 웃어야 할
박진영은 소속가수 미쓰에이와 활동시기가
니도 짱”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까요, 울어야 할까요”라는 멘트를 덧붙여 눈길
겹쳐서 소속 가수들이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음원차트에서 박진영의
을 끌었다.
에 대해 “소속가수가 잘 나갈 때 나오는 게 차라
‘어머님이 누구니’가 1위를 차지해 미쓰에이의
게다가 박진영은 최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
리 낫다. 소속가수가 못 나갈 때 나오면 너가 지
신곡 ‘다른 남자 말고 너’가 순위에서 밀려난 모
치북’ 녹화에서 “수지 말은 잘 들어야 한다. 심
금 나올 때냐는 말이 나온다.”고 말해 관객들을
습이 담겨있다.
지어 회사 이름도 JYP에서 SJ로 바꾸자는 말이
폭소케 했다.
수지의 글을 본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시와 함께하라고 추천해준 네 책임도 크니
있다.”고 말해 JYP에서 수지가 얼마나 큰 비중 을 차지하는 존재인지 유머스럽게 밝혔다.
너무 미워하지 마.”라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
신곡의 인기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대중들
다. 미쓰에이의 다른멤버 페이 역시 이날 자신
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모른다. 결과는 포기하
박진영의‘어머님이 누구니’ 뮤직비디오는 공 개 하루만에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에서 조회 수 110만뷰를 돌파(13일 기준)하며 JYP의 저력 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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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166호•2015년 4월3일
돌아온 지누션, 컴백하자마자 모든챠트 ‘싹쓸이’ 11년만인 이번 4월 15일에 앨범을 발표 한 남성듀오 지누션이 이틀째 음원차트 1 위를 달리고 있다.
을 발매하며컴백했다. 이들이 전성기에 엄정화와 함께 불러 큰 인기를 얻었던 ‘말해줘’를 연상케 하는 제
16일 기준, 지누션의 신곡 ‘한번 더 말해
목의 이 곡은 타블로가 작사, 작곡에 참여
줘’는 올레뮤직, 지니, 엠넷닷컴, 소리바다,
했으며 1990년대의 감성이 살아 있다. 뮤
네이버뮤직 등에서 실시간 1위에 올랐다.
직비디오에는 유재석, 하하, 서장훈, 슈, 김
지누션은 “가슴이 벅차다.”는 말로 음원
성수, DJ DOC 등이 출연했으며 워크맨과
차트 1위를 휩쓴 소감을 밝히며 “11년 전에
구형 휴대전화 등 추억을 자극하는 소품도
‘전화번호’는 1위를 못했다. 14년 만에 1위
등장한다. 이들이 방송 가요프로그램에서
한다는 자체가 기분 좋은 일. ‘토토가’에서
선보일 안무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회
현석이형 보고 있지? 앨범 내야 될 거 같아
장이 직접 짰다.
라고 말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책임감이
션은 “뭔가를 보여주기보다 같이 즐길 수
들기도 한다. 감사하고 좋다.”고 기자간담
있는 음악, 듣기 편한 음악을 선택했다”면
회를 통해 전했다.
서 “그동안 후배들을 양성하고 해외진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에서 소
을 뒷바라지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직접 해
울풀한 보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
외에 진출해보려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
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장한나가
다. 그는 또 “지누션이라는 이름으로 단독
피처링으로 참여, 특유의 매력적이고 호소
콘서트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력 짙은 목소리로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지누는 “연말까지 앨범을 계속 낼 계획”
1990년대 가요계에 힙합열풍을 몰고왔
이라며 “<토토가>에 나온 다른 가수들도 다
던 이들은 2004년 4집 <노라보세>를 끝으
시 나와 함께 활동하면 즐거울 것 같다”고
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무려 11년만에 앨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전 스 면 광 포 고 츠 STARS&SPORT• 연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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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도 갑상선 암... 이문세에 이어 ‘스탭들께 죄송’ 배우 손현주가 감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면 감독, 배우들, 배급사, 제작사 측에 대 단히 미안하다.”고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
손현주는 “회복되자마자 합류했는데
에서 진행된 영화 ‘악의 연대기’(백운학
어느 누구 하나 다른 스케줄을 안 잡고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작
기다려줬다.”며 “촬영장 갔더니 백운학
보고회에는 백운학 감독을 비롯, 배우
감독님이 우셔서 저도 모르게 울컥했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이 참석해 자리
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조절하면
를 빛냈다.
서 산다.”면서 “의사선생님이 수술을 잘
‘악의 연대기’에서 특진을 앞둔 순간
해주셔서 (티가 별로 안 난다). 깔끔하
사건에 휘말리게 된 최창식 반장을 연
게 예쁘게 됐다”고 미소를 지으며 좌중
기한 손현주는 “2005년도에 드라마 촬
을 안심시켰다.
영하다가 왼쪽 다리 십자인대가 모두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다. 지금도 많이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
100% 굽혀지진 않다. 그래도 백운학 감
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독이 뛰라면 뛰었다.”고 밝혔다.
돼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손현주는 “‘악의 연대기’가 지난해 6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예측불허의 추적
월 첫 촬영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5월
스릴러다. 또한 ‘숨바꼭질’로 한국영화
말에서 6월 초에 시작됐어야 했다. 지난
역대 흥행 스릴러 1위를 기록한 손현주
해 갑상선 암수술했다.”고 암투병 사실
가 주인공 최반장을 맡아 또 한 번의 열
에 대해 전했다.
연을 펼친다. 2000년 영화 ‘튜브’를 연
이어 “수술은 수술인데, 저 때문에 1 달 반 정도 연기됐다.”며 “지금 생각하
출한 백운학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은 오는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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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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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올해도 반바지네요. 정말 안 추우세요?”
해본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왜 이런 현
50대 중반인 K씨는 지난 주말 동네 테니스장
상이 일어나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에 나갔다가 다른 동호인들로부터, 답하기 ‘지겨 운’ 질문을 또다시 접해야 했다. “아랫도리가 춥 지 않느냐”는 물음은 십수 년도 훨씬 더 전부터 매해 겨울이면 그가 듣곤 했던 말들이다.
i n
L I F E
그러나 겨울철 반바지 차림이나 어린 아이들 이 어른들보다 추위를 덜 타는 데 대한 설명은 충
하곤 사계절을 반바지 차림으로 생활해 왔다.
분히 가능하다. 인간의 하체, 즉 다리는 상체보
“사타구니에 쉽게 땀이 차는 등 갑갑한 데다 불
다 대체로 근육의 비율이 높고 땀샘의 숫자가 훨
쾌한 느낌이 들 때가 많아.” 그는 반바지를 즐겨
씬 적다. 근육은 지방과 함께 우리 몸이 열을 낼
입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또한 상의는 충분히
수 있는 원천이다. 하체와 달리 상체는 체내에
두껍고 따뜻하게 입는 편이다.
폐, 심장, 위장 등 다양한 장기를 품고 있는 까닭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그러나 북미 알래스
S c i e n c e
느끼는 편
K씨는 30대 중반부터 회사에 나갈 때를 제외
겨울철 반바지 차림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브라운 지방세포’ 많은 아이들, 어른보다 추위 덜
에 부피에 비해 근육의 비율이 낮고 이런 이유로 쉽게 추위를 탄다.
카처럼 한국보다 대체로 훨씬 더 추운 지방에서
여성들이 겨울철 스타킹 하나에 치마 차림으
도 심심치 않게 추운 날씨에 반바지를 입고 돌아
로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것도 하체가 상대적으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로 추위를 덜 탄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또 남녀
“어휴~, 그 백인 아이들은 체질이 좀 독특한가
막론하고 겨울철 내복을 입는다 해도 하의는 대
상체보다 하체가 추위 덜 타
봐요. 12월에도 반바지에 반팔 옷 차림으로 학교
체로 두 겹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상의는 서너
한겨울에도 치마 입 는 여자들, '과학적' 이유 있다
를 다니는 걸 보면 신기하더라고요.” 50대 초반
겹 이상인 예가 흔한데, 이 또한 하체가 추위를
인 주부 S씨는 과거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덜 탄다는 또 다른 증거다.
아이들을 키운 경험이 있다. 대체로 날씨가 온화
게다가 다리의 땀샘 밀도가 가슴, 복부, 팔의
한 캘리포니아라지만, 겨울에는 아침저녁으로
절반 혹은 그 이하라는 점도 실제로 하체가 상
우리나라 늦가을 날씨 정도로 쌀쌀한 날이 적지
체에 비해 추위를 덜 타는 이유가 된다. 상체 전
않다. “나는 추워 죽겠는데, 11월 중하순에도 아
면의 땀샘 숫자는 성인 기준으로 1 평방 센티미
파트 야외 수영장에서 백인 아이들이 수영을 하
터 당 150개 남짓이다. 손톱만한 표면적에 대략
며 뛰노는 걸 보면 인종이 달라서인지, 아니면
150개 이상의 땀샘이 분포하는 것이다. 반면 다
부모들이 아이들을 일부러 그런 식으로 키우는
리의 땀샘 숫자는 같은 표면적 기준으로 70개 안
건지 의아했습니다.” S씨는 지금 돌이켜 생각해
팎이다. 체온을 내리는 데 땀보다 큰 역할을 하
봐도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이었다고 말한다.
는 것도 없다. 겨울철 운동을 한 뒤 땀이 식을 때
더위도 마찬가지지만, 추위를 타는 정도도 사
바들바들 상체가 더 떨리는 건 이런 연유에서다.
람마다 차이가 있다. 또 인종 간에도 추위에 대
또 어린 아이들이 어른보다 추위를 덜 타는 데
한 저항력이 다소간 다를 수 있다. 물론 사람이
도 확실한 이유가 있다. 열을 잘 내게 하는 브라
추위를 느끼는 점 그 자체는, 특별한 질병이 없
운 지방세포(brown fat)가 어른들에 비해 월등
다면 인종을 초월해 누구나 다 똑같다. 사람의
많은 탓이다. 브라운 지방은 갓난아이들의 생존
말초신경에는 차고 뜨거운 것을 감지하는 수용
확률을 높이기 위한 진화의 산물인데, 어른이 되
체가 있고, 차고 뜨거운 것은 하나의 자극으로서
면 많이 사라진다.
중추신경계에 전달된다.
▲ 여성들이 겨울철 스타킹 하나에 치마 차림 으로 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것도 하체가 상대 적으로 추위를 덜 탄다는 점을 뒷받침 한다.
그러나 드물게 어른이 돼서도 상당한 정도로
하지만 아직까지 추위와 더위에 대한 인간의
브라운 지방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
감각 기전이 과학적으로 완전하게 밝혀진 것은
들은 근육이나 지방이 적은 날씬한 몸매라도 추
아니다. 한 예로, 섭씨 45도가 넘는 뜨거운 물체
위를 덜 탄다. 브라운 지방은 사람을 제외한 다
에 손을 대면, ‘더위 수용체’가 아니라 ‘추위 수용
른 포유류에도 흔한데, 특히 동면을 하는 곰이나
체’가 순간적으로 반응하는 수가 있다. 실제로
설치류 등에 많다. 겉모습과 별개로 추위를 잘
겨울철 달궈진 난로 연통 표면에 잠깐 손을 가져
안 타는 사람은 말하자면 ‘곰 체질’로 분류할 수
다 댔을 때, 일순간 차가운 느낌을 받은 경험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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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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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산책하는 법, 건강을 살피는 법을 배우게 하 세요. 개를 훈련시키고 가르칠 때도 아이들과 같 이하면서 아이들이 개를 안전하게 돌볼 수 있도 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 데리고 오기
강아지를 입양했을 경우 바로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스트레스가 심해 집안정리 우선
아플 수 있으므로 바로 집으로 데려 오는게 좋습
강아지를 맞이하기로 한 날, 식구들이 할 일은
니다. 집에 데려오면 강아지 스스로가 호기심을
개를 데리고 온 첫 날부터 개가 편히 지낼 수 있도 록 집안을 정리하는 거에요. 깨지기 쉬운 물건들은 안전한 곳으로 옮겨 두
갖고 집을 정찰할 수 있도록 자유를 줍니다. 먼저 과도한 관심을 보이지 말고 강아지 스스 로 적응해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세요. 유동성 세제도 강아지가 먹지 못하도록 안
펫
라
이
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강아지를 입양하는날의 준비사항
전하게 옮겨 두어야 합니다. 물어뜯거나 삼킬 수
작은 방에 자리를 마련해 안정시키세요.
있는 작은 물건들도 강아지가 접근하지 못하는
강아지는 천성적으로 호기심이 많아 너무 어
곳에 두어야겠죠. 개가 들어가서는 안 되는 방이나 계단등에 장
수선한 곳에 두면 환경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기 쉬워요.
애물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바보같이 느껴지
방에 강아지의 집과 신선한 물을 담은 그릇, 강
더라도 집안을 기어 다니면서, 강아지의 눈으로
아지 장난감, 용변을 볼 수 있게 신문지를 깔아두
볼 때 물건의 위치가 어떠할 것인지를 살피세요.
고 쉬게 합니다. 집에 온 강아지를 귀여워 하고 싶
강아지는 어떤 것들을 물어뜯고 싶어할까요?
어하는 아이들의 소망은 당장은 접어두는 것이
주인이 없을 때 강아지가 마구 돌아다니지 않
좋아요. 강아지가 안정을 찾아야 할 하루나 이틀
도록 울타리에 갇혀서 지낼 수 있는 훈련을 시키
동안은 아이들과 함께 못 놀게 합니다. 아이들이
는 것도 좋습니다. 개가 갉으면 망가질 수 있는 것
소리지르고 만지고 안고 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들에 해롭지는 않지만 고약한 맛이 나는 액체를
너무나 큰 스트레스랍니다. 가벼운 스킨쉽과 소
발라 둘 수도 있겠죠.필요한 주사를 맞고 검진을
개를 하는 정도로 끝냅니다.
받기 위해 수의사를 찾아갈 계획도 세우십시오. 집에 오자마자 밥 주는 것을 안됩니다. 어린아이들에게 알려줄 것들
집에 데리고 와서 6시간 정도 지난 다음에 밥을
집에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주도록 해요. 사료는 예전에 먹던 것을 그대로 주
지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만 개하고 있
는 것이 적응하기에 좋답니다. 처음에는 먹던 양
게 해서는 절대로 안되겠지만 그래도 미리 가르
의 1/3을 주면 되고, 두 번째 먹던 량의 2/3정도,
쳐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가 지나면 필요한 양만큼 주도록 합니다.
때리거나 물거나 또 잡아당기고 콕콕 찌르는 행동은 개를 화나게 할 수 있고, 울거나 소리지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세요.
고 도망가는 것은 개가 쫓아오게 할 뿐 이라는 것
강아지 집을 만들어 줍니다. 나중에 가족 중 한
을 알려주어야 합
사람과 잠을 자게 되더라
니다. 아주 어린
도 자기 집이 있으면 보다
강아지들은 멋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답
르고 놀다가 다치
니다. 꼭 강아지 집을 구
기도 쉬우므로 몇
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
주 동안 조심조심
자를 놓고 푹신한 방석 같
다루는 것이 좋습
은 것을 깔아주면 훌륭한
니다. 아이들과
집이 된답니다. 춥지 않게
함께 강아지를 돌
배려하는 것은 잊지 말아
보면서 먹이 주는
야 합니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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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우리는 꼬리치기 위해 탄생했다 스티븐다얀지음 위즈덤하우스펴냄
“아름다움이 욕망하는 것들”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남성이 여성에게 느끼는, 그리고 여성이 남성에게 느끼는 매력의 원인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연구 사례를 빌어 소개한다.
적 방법을 이용해서 그들을 치료했던 경험이 이 책이 완 성될 수 있었다. 이 책은 모두 12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생식 능력이 첫인상을 죄우한다”라는 주제이고, 2장
또한 스스로의 자존감을 바탕으로
은 “아름다운 함정”, 3장은 “아름다움의 과학”에 대하
타인에게 좀 더 매력적인 신호를 보
여 소개하고 있다. 4장은 “사랑받는 수컷의 조건”에 대
내고 더 젊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
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능력 있는 수컷의 조건, 충동을
꿀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
느끼는 수컷과 막으려는 암컷 등 흥미로운 ‘성’에 대한
언함으로써, 타인에게 자신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5장은 “유혹의 향기”, 6장은 “가
이 어떠한 모습으로 인식
족의 탄생”, 7장은 “엉덩이의 재발견”이란 소재를 다루
되고 있는지, 아름다운
고 있다. 8장은 “남자를 사랑하도록 태어난 남자”, 9장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어
은 “최고의 성형술: 잠, 운동, 영양”, 10장은 “미의 경제
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고찰할
학”에 대해서 정리하고 있다. 11장은 “꾸밈의 역사” 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이론적 근거는 세 가지 학문에서 얻은 저자의
리고 마지막 12장에서는 “아름다움의 다른 이름, 자존 감”에 대해 저자의 소견을 피력하고 있다.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진화생물학, 신경정신의학,
이 책은 인간 본성이 자연스럽게 끌릴 수밖에 없는 아
미용의학이 학문적 바탕이 되고 있다. 저자는 대학교에
름다움의 기준과 남성이 여성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이
서 생물학을 전공하였고, 인류학과 진화과학을 대학 시
상적으로 요구하는 미의 요소들을 진화생물학과 신경
절에 처음으로 접했다. 인류학과 진화과학은 그 후에도
정신의학의 관점에서 고찰한 책이다. 인간 본성에 근거
꾸준하게 저자를 자극하게 해 주었다. 또한 성형외과 의
한 아름다움에 대한 지적인 고찰과 함께 이성에게는 물
문의: 첼튼햄 H마트 2층 누리서점
사로 4만 명이 넘는 환자를 통해 내면의 두려움과 욕망,
론 사회적으로도 매력적인 인물이 되기 위해 알아두면
(215)782-3099
등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었고, 외과 수술이나 비수술
좋은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13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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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전 E •면문광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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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마리오 델 모나코(1915~1982)는 금세기 최
지금까지도 그가 남긴 녹음자료 '오텔로'는 세
고의 드라마틱 테너로서 황금의 트럼펫이란 별
계 최고로 인정 받고 있다. 그는 평생에 한번 부
명을 얻을 정도의 명 테너였다. 흔히 플라치도
르기 어렵다는 그 오텔로 역을 427회나 라이브
도밍고를 드라마틱 테너라고들 하는데 모나코
로 공연하였고, 종합적으로 2.000회 이상의 여
의 성질(聲質)에 비하면 도밍고의 그것은 그냥
러 오페라 공연에 출연하였으며, 30여 종의 오
어린아이 수준이다. 드라마틱 테너란 말 그대로
페라 전곡 레코딩을 남겼다. 그 외에도 라이브,
드라마틱한 소리를 가진 테너를 이야기하기 때
칸초네, 아리아집 등등 수 십 종의 녹음자료들
문에 당연히 무거운 소리를 가졌다. 그들이 어
을 남겼다. 마리오 델 모나코의 친구들 중엔 거
떻게 저런 소리로 고음을 내는지 신기할 정도
물급들이 많았다. 그 당시 소련의 후르시초프는
다. 베르디 ‘오텔로’의 타이틀 롤과 ‘아이다’의
그에게 레닌 훈장을 주었고, 유고슬라비아의 티
라다메스 역, 푸치니 ‘투란도트’의 칼라프 역 등
토 대통령은 그에게 섬을 하나 선물로 주려고까
이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틱 테
지 했다. 그의 소리가 얼마나 엄청난가를 보여
너의 배역이다.
주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원형극장에서 공연
그는 1915년 이태리 페렌체 시에서 태어나 어 렸을 적부터 성당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의 아 버지 에또레 델 모나코는 나폴리 출신으로 오페
마리오 델 모나코
되는 야외오페라로 유명한 베로나의 신문 가판 대 주인의 이야기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요즘 테너들이 야외오페라에서 마이크를 써서 노래
라를 매우 좋아했으며 뉴욕의 이태리계 신문에
을 땐 그가 선생 방식을 신뢰하지 못했다는 이유
하기 때문에 다 가짜다. 그리고 예전 마이크를
음악평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그의 어머니도 좋
로 냉대를 받아야 했으나, 시간이 흘러 용서를
쓰지 않던 시절에 원형극장 안에서 노래했던 테
은 소프라노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다.
받은 뒤 다시금 그의 지도를 받아 원래의 목소리
너들 중 유일하게 극장 밖 자신의 신문 가판대까
를 되찾을 수 있었다.
지 그 목소리가 울렸던 테너가 단 한 명 있다. 그
그의 아버지는 마리오 델 모나코가 좋은 목소 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그를 오페라
1938년 마리오는 밀라노의 피렌체 광장에 있
게 바로 마리오 델 모나코다. 한번은 교통사고
가수로 만들고 싶어했으나, 정작 그가 스스로
던 제3 자동차 부대에 입대하여 자신을 되돌아
로 왼쪽 다리 등 8군데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선택하여 들어간 곳은 페자로 미술학교였다. 그
보는 시간적 기회를 가졌다. 그는 병영에서 목
도 노래를 못하게 될까 두려워 병원에 실려가기
림 그리기에도 상당한 취미를 갖고 있었던 마리
소리를 다듬는 연습을 해 나갔으며 연대장은 그
전 High C 음을 내지르고 쓰러졌다는 거짓말같
오는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였던 것이다. 그러다
의 목소리를 높게 사서 그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은 소문이 있을 정도로 노래에 대한 그의 애착은
가 그가 18세가 되었을 때에 노래에 대한 정열
주었다. 그는 군복무 와중에 푸치니 극장에서의
대단했다.
이 생겨났고, 그림공부는 계속하면서 동시에 페
오디션에 참가하여 오페라 '나비부인'공연에 출
이처럼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61
자로 음악학교에 입학하여 멜로키 성악선생에
연계약을 얻어냈고 1940년 4월26일에 첫 데뷔
세에 은퇴를 하였고, 1982년 그가 67세가 되던
게 지도를 받기 시작하였다. 멜로키 선생은 그
를 하였다. 그는 호평을 받아 '라 트라비아타'공
해에 심근경색의 발작을 일으켜 사망하였다. 그
당시에 유명한 툴리오 세라핀 지휘자와 친구였
연에도 출연하게 되었다. 그 후에도 계속 군인
의 아들 클라우디오 델 모나코는 현재 오페라 연
으며 엄격한 교수법을 지녔는데 세계 각지에서
의 신분으로 시칠리아, 밀라노 등에서 노래를
출가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
유명한 성악가들이 그에게 배우기 위해 몰려들
불렀다.
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멜로키는 마리오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베네치아, 트리에스테,
델 모나코에겐 개인 레슨비 한 푼도 받지 않는
이태리 각지에서 노래했고 1946년엔 베로나의
애정과 관심을 보이며 지도를 해 줬다고 한다.
야외무대 '아이다'공연에서 라다메스 역으로 노
그는 1936년에 로마에서 있었던 성악 콩쿨대
래를 불러 대성공을 거두었다.
회에서 입선을 하였고 곧바로 로마 오페라극장
1948년엔 영국 코벤트 가든에 섰으며, 1949
의 연구생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연구생의 지도
년엔 라 스칼라 극장에서 죠르다노의 작품 '안드
를 맡았던 책임자가 그의 목소리가 그의 체격에
레아 쉐니에'주역으로 데뷔하였는데, 표가 매진
비해 너무 크고 무겁다고 지적을 하며 목소리를
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극장 밖에서 머물러
조상범
작고 가볍게 내도록 유도하는 바람에 그는 원래
있자, 극장 측에선 밖에다가 스피커를 장치하여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멜로키 선생에게 배웠던 방식을 고스란히 잃어
감상하게 할 정도였다. 이런 성공 이후 그는 세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버리고 말았다. 그가 잘못된 방식으로 가고 있
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테너로 군림하게 되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다는 것을 자각했을 땐 이미 너무 늦어있었던 것
었으며 특히 베르디의 '오텔로'작품의 해석과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이다. 1938년에 멜로키 선생에게 다시 찾아갔
공연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였다.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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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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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전쟁에 승리한 알렉산드로스의 자비
▲ ‘알렉산드로스 대왕 앞의 다리우스 일가’, 1565~1570년쯤, 캔버스에 유채, 236x475,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
지도자가 되기도 힘들지만 지도자로서의 삶
를 끌어모았다. 두 나라의 군대는 안타키아 부
에 다리우스 3세의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자녀
은 더 힘들다. 이래도 불만 저래도 불만인 사람
근 이수스에서 만나 전투를 치렀다. 뛰어난 전
가 앉아 있다.
이 많기 때문이다. 지도자의 덕목을 그림 작품
술가였던 알렉산드로스는 페르시아 군대의 경
이 작품에서 화면 오른쪽 주인공처럼 서 있
으로 베로네세의 ‘알렉산드로스 대왕 앞의 다
계가 허술한 곳을 치고 들어가 적의 야영지를
는 붉은 옷을 입고 노인 앞에 있는 사람이 알렉
리우스 일가’다.
점령하게 된다.
산드로스 대왕의 절친한 친구 하페스티온이다.
파올로 베로네세(1528년쯤~1588)의 ‘알렉
막대한 병사와 전차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
그는 자신을 알렉산드로스라고 잘못 생각한 다
산드로스 대왕 앞의 다리우스 일가’는 화려한
고 페르시아 군대는 전멸한다. 전투에 패한 다
리우스 3세 어머니의 오해를 바로잡아주고 있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16세기 전형적인
리우스 3세는 피신에 성공했지만 그의 모친과
다. 그가 왼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사람이 알렉
베네치아 풍을 보여주고 있다.
아내, 자녀는 알렉산드로스의 포로가 되었다.
산드로스 대왕이다.
이 작품은 기원전 333년 이수스 전투에서 승
다리우스 3세는 가족을 되찾기 위해 알렉산드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포로임에도 불구하
리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자비를 표현했다.
로스 대왕에게 평화 협상을 제의한다. 유프라
고 포로의 명예를 생각한 하페스티온의 태도는
기원전 336년 필리포스가 암살되자 젊은 알렉
테스 강 서쪽의 모든 땅을 알렉산드로스 왕에게
무척 공손하다. 이 작품에서 다리우스 3세의 어
산드로스는 갑작스럽게 왕위를 물려받는다. 20
양도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
머니의 오해를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아무렇지
세의 나이로 왕위를 물려받은 그는 내정을 안정
은 이를 승낙한다.
않게 여기고 있다.
시킨 다음 3만5000명의 군사와 전함 160척을
‘알렉산드로스 대왕 앞의 다리우스 일가’는
파올로 베로네세의 이 작품은 1570년쯤 피사
이끌고 동방원정에 나섰다. 그 당시 강력한 병
전투에 패해 포로가 된 다리우스 3세의 가족들
니 가문에서 주문을 받아 제작했다. 화면 앞에
사를 보유한 페르시아는 지중해는 물론 인도 서
을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만나고 있는 장면을 묘
있는 주인공들은 피사니 가문의 사람들을 모델
부까지 점령하고 있었다.
사했다.
로 한 것이다.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작품에서
기원전 333년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 3세는
대리석으로 된 건물 안에 알렉산드로스 대왕
알렉산드로스 군대를 봉쇄하기 위해 60만 군사
과 그의 친구들이 갑옷을 입고 서 있다. 그들 앞
배경과 앞쪽의 인물들이 대비를 이루고 있는 것 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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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리지(擇里志)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한국전쟁기 유엔군과 한국군의 청야(淸野)작 전(적이 이용하지 못하도록 농작물이나 건물 등 지상에 있는 것들을 말끔히 없애는 작전)을 통해 철저하게 파괴됐다. 1960~70년대 우리 손으로 남은 문화재를 헐어서 치워 버렸다. 맥아더의 말처럼 기회는 있었다. 1952년 전 후 복구 차원의 첫 도시계획안을 마련하면서 세 ▲ 도시형 한옥들이 처마를 맞대고 늘어선 1970년
종로 등 39개의 큰길을 확장하거나 신설하고,
서울 도심. 가회동, 명륜동, 동숭동을 중심으로 개량
광화문광장·서울시청광장·남대문광장 등
형 한옥이 빼곡하게 들어서 ‘서울은 만원이다’를 실 감 나게 했다. 개발 광풍이 시작된 1966년 서울의 주 택 부족률은 54%에 이르렀고, 13만여채의 무허가 판잣집이 하천변과 산비탈을 채우고 있었다.
“도시는 기억으로 살아간다”(The city lives by remembering)고 미국의 시인 랠프 왈도 에
⑧ 1950~60년대 : 파괴와 재건
19개의 광장을 만드는 과감한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재정부족 등을 이유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유럽의 오래된 도시처럼 구도심(사대 문 안)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사대문 밖이나 강 남 신시가지를 개발하겠다는 코페르니쿠스적 인 발상의 전환이 없었다.
머슨은 읊었지만, 서울은 600년 고도의 기억이
한국전쟁 이후 ‘광적’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별로 없다. 마치 신흥도시 같다. 임진왜란과 병
없는 서울 집중이 기회를 날려 버렸다. 집중을
자호란 통에 불타고 약탈당했으며, 일제강점기
막으려고 온갖 정책을 동원했지만 약효가 듣지
도읍에 대한 자취는 강제적으로 지워졌다. 조
않았다. 해방 전후 100만명대였던 서울 인구는
선총독부-경성시청-남산 조선 신궁을 상징 축
1966년 380만명, 1970년 540만명을 넘어서더
선으로 하는 식민 도시로 치장됐다. 한국 전쟁
니 1990년 1000만명을 돌파해 버렸다. 수도 서
통에 그나마 남은 것 대부분이 파괴됐다. 1960
울 행정은 집 지을 땅을 확보하고, 도로를 넓히
년대 이후 개발독재시대의 무지막지한 개발 광
고, 교통수단을 늘리고, 수돗물을 공급하고, 쓰
풍을 타고 또 한 번 뭉개졌다. 역사의 향기는 흩
레기를 치우는 것에 매달렸다. 만약 그때 인구
어졌다. 한강 이남으로 영역을 확대한 서울은
의 서울 집중을 막을 수 있었더라면 서울은 한
사실상 한국전쟁 이후 새로 건설된 신도시라 해
가롭게 전차가 다니며, 꼬불꼬불한 골목길이
도 과언이 아니다. 사대문 안에는 표지석만 어
정겨운 기와집이 빼곡한 도시로 남았을 것이
지럽게 남았을 뿐이다.
다. 한강과 북한산이 주는 자연의 세례를 맘껏
전쟁과 대사건은 도시를 재건한다. 한국전쟁
누리는, 풍광이 뛰어난 성곽 도시로 유지됐을
당시 서울 폭격을 앞둔 맥아더는 “원래 도시란
것이다.
천재지변이나 전쟁을 겪고 나면 그전에 비해 몇
1950년대 서울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손정
곱절 더 크고 좋은 새 도시로 부흥된다. 미국이
▲ 70여년간 서울시민의 발 노릇을 한 노면 전차의
목 전 시립대 교수의 ‘서울도시계획이야기’를
재건을 도울 것이니 서울은 앞으로 이상적인 현
궤도가 1968년 철거되고 있다. 궤도철거 이후 지하
기본으로 사대문 밖 풍경을 상상해 보자. 동쪽
대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실제 1644년 대화재로 도시의 80%가 타 버
철 공사가 시작됐고, 버스가 대중교통의 주역으로 등장했다.
으로 동대문을 나서면 신설동 큰 길가까지 집이 들어 차 있지만, 바깥은 논밭 천지다. 신당동에
린 영국 런던은 옥스퍼드대 건축가 크리스토퍼
서울의 재건은 성공작일까? 서울을 역동적
집이 드문드문했을 뿐 금호동·옥수동 일대는
렌 교수에 의해 오늘의 런던으로 재건됐다. 일
인 현대 도시로 평가할 수는 있지만, 역사 도시
산이었다. 왕십리를 지나 한양대 일대는 미나
본 도쿄도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잿더미가
로 평가하기엔 머쓱하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리꽝이었고 성동교의 나무다리가 삐꺽거렸다.
됐지만 탁월한 도시계획가 고토 신페이(後藤
서울이라는 도시의 정체성은 꽤 혼란스럽다.
남쪽 한강대교에 이르는 동빙고동과 서빙고동
新平) 도쿄시장의 주도로 세계 도시계획 사상
서울은 네 번 결정적인 상처를 입었다. 16세
주민은 1000명 안팎이었고, 원효로 일대는 대
유례가 없는 시가지 개조를 통해 새로 태어났
기 일본과 중국 군대에 의해 약탈당했으며, 근
부분 논밭이었다. 노량진, 상도동, 대방동, 영등
다. 런던과 도쿄는 세계대전으로 또 한 번 타격
대 일제강점기엔 성곽을 허물고, 상징 축을 강
포 등은 당시 큰 길가조차 목가적인 전원 풍경
을 입었지만, 옛 도시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제로 바꾸는 방법으로 도시 형태가 조작됐다.
을 연출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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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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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접대에 일본‘휘청’ ... 농민반란까지 지난주에 이어서...
조선과의 외교관계에 극진한 공을 들였다. 16
통신사 행렬이 자기 지역을 지나가는 것도 부
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전반까지 일본이 외교
담스럽지만, 자기 지역에 머무는 것은 훨씬 더
관계를 체결한 나라는 조선과 오키나와뿐이었
부담스러웠다. 최상의 요리와 숙소와 여흥을
다. 오키나와는 섬나라이고 조선은 대륙국가이
제공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통신사가 지
므로, 일본은 조선을 최상의 손님으로 대접하
나가는 곳에서는 1년 전부터 주민들에게 특별
지 않을 수 없었다.
세가 부과되었다. 이 부담이 어찌나 컸던지, 이
일본은 조선과의 무역을 통해 세계 최고의 상
것이 계기가 되어 농민반란이 벌어지는 사례도
품인 '메이드 인 차이나' 비단을 수입하고 이것
있었을 정도다. 2천 명이 넘는 인원이 최상의
으로 동남아나 유럽 국가들과 교역을 했다. 그
서비스를 받으며 6개월 내지 1년간 일본에 체
래서 조선이 없으면 일본 경제는 정상적으로
류했으니, 통신사가 한 번 방문할 때마다 일본
작동될 수 없었다. 무리한 비용을 부담하면서
전체가 홍역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까지 조선통신사를 후하게 대접한 이유는 바로
일본 국가재정 흔들 정도였던 통신사 접대비용
그 때문이었다.
옥스퍼드대학 동양학연구소 제임스 루이스 교수가 2009년에 한국에 와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통신사 접대비용은 일본 국가재정을 휘청거리게 할 만한 것이었다. 명확한 통계 자
아베 신조 총리 같은 일본인들은 '지금의 일 ▲ 1811년에 이루어진 조선통신사의 대마도 방문을 기념하는 비석.
본은 18세기말 이전과 다르므로, 그때처럼 한
신사를 그처럼 부담스러워했다.
르지만, 일본인들은 지금의 일본이 18세기말
국에 성의를 보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
료가 없어서 분명히 말할 수는 없지만, 1682년
그렇게 부담스러운데도 조선 사신을 극진히
의 지출액과 1697년의 쌀 생산량을 비교해도
대접한 것은, 18세기말 이전까지만 해도 조선
대략적인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일본에 절실하게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때
일본이 19세기부터 경이적인 성장을 거듭한
까지만 해도 일본 입장에서 조선은 가장 귀한
것은 영국·미국 같은 당대 최강대국들과의 동
손님이었다.
맹 덕분이었다. 일본은 유럽 열강의 지원을 받
제임스 루이스에 따르면, 1682년에 에도로 가는 중간 거점인 긴키 지역에서 통신사 접대 에 사용한 비용은 쌀 320만 석 정도였고, 17 년 뒤인 1697년에 일본 전국에서 생산된 쌀은 2580만 석이었다. 통신사 행렬이 얼마나 대단
일본, 언제든 18세기 말 이전 고립 상태로 돌아 갈 수 있다
이전의 일본과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아 19세기 후반에 서구화(근대화) 작업을 진행 했고, 영국·미국의 지원을 받아 1910년에 조
외환위기를 방지할 목적으로 국가 간에 화폐
선을 강점했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미국
를 상호 교환하는 제도를 통화 스와프라고 부
의 대리인 역할을 하면서 경제성장을 달성했
통신사가 방문할 때마다 일본 재정이 휘청거
른다. 현재, 일본은 대한민국과의 통화 스와프
다. 일본의 성공은 '자수성가'가 아니었다.
렸기 때문에, 일본의 국력이 어느 정도 신장된
에 대해 좀 소극적이다. 한국 경제를 눈 아래로
18세기 후반에는 "이렇게까지 조선을 접대해
보기 때문이다.
한 대접을 받았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만약 세계 최강대국이 일본에게 '대리점 영 업권'을 내주지 않는다면, 일본은 언제라도 18
야 하느냐?"는 불평의 목소리가 막부 내부에서
하지만 18세기말 이전에는 달랐다. 일본이
세기말 이전의 고립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그
나왔다. 이 정도로 통신사의 방문은 18세기 말
세계 최강 국가의 동아시아 대리인 역할을 하
날이 되면, 일본은 예전처럼 남북한과 중국에
이전의 일본에게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오늘날
는 오늘날과 달리, 18세기 말 이전의 일본은 동
의해 포위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유럽 열강
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주한미군을 부담스러워
아시아에서 고립된 나라였다. 그래서 일본은
과 미국 덕분에 강점한 오키나와 식민지에 대
하는 것 이상으로, 과거의 일본인들은 조선통
고립을 탈피하고 대륙과 무역을 할 목적으로
한 지배권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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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문고 화 C U L T U R전E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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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각이 모두가 공감하는 생각이 되기 란 쉽지 않다. 나의 인생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 는 인생이 되기도 쉽지 않다. 역사에 남은 기록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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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듣겠다.’는 말처럼 느껴진다. 남자들은 그동 안 부모님이 정해준 인생, 즉 평균의 삶을 살아 오는 데 익숙하다.
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상식으로 가능한 일들을
그래서 그런지 노후의 삶도 평균적이고 일반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에서 불가
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제까
능한 일들을 성취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지 평균의 삶을 살아왔다면 이후엔 특별한 삶
1490년 스페인의 이사벨라 왕비와 페르디난
을 살아볼 꿈을 갖도록 제안해 본다. 모든 사람
도 왕은 당시 전설로만 여겨졌던, 인도로 가는
에게 통용되는 삶의 방식이 아니라 나만의 독
새롭고 더 가까운 항로를 찾겠다는 크리스토퍼
특한 삶의 방식을 계획해 보자.
콜럼버스의 계획을 검토하고자 왕립위원회를 소집했다. 명성 있는 지리학자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콜럼버스의 계획을 검토한 후, 왕과 왕비에게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이 계획은 실행될 수 없 습니다. 아주 불가능합니다.” 그 결과 콜럼버스 는 선단을 구성하는 데 드는 비용을 지원해 줄
나만의 특별한인생을 계획해보자
세상의 발명가들과 탐험가들이 상식을 뛰어 넘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삶을 상식의 레일 위에 올려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 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을 현실로 옮겨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시도했다. 또한 다른 사 람들이 생각하지 않았던 창의적인 생각들을 상 상에서 현실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중년 이후
후원자를 구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게
의 삶도 황당한 꿈을 현실로 바꿔가는 즐거움
다가 지구를 ‘돌아’ 여행할 선원을 구하는 것도
에 빠질 수 있다면 인생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쉽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
않을 것이다. 중년 이후 내가 갖는 꿈들을 다른
은 지구가 편평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러한 역경 끝에 산타마리아 호라는 작은 배를 간신 히 띄워 항해를 시작했고, 결국 지구가 둥근 것 으로 드러났다. 1900년대 초에 유명한 일련의 과학자들이 비행기에 관한 아이디어를 보고 코웃음을 쳤
내가꿈꾸었던삶을 스스로사는인생은 실패가없다.
사람들의 상식수준에 맞추지 말자. 내가 생각하고 있는 꿈은 콜럼버스와 에디슨 이 가졌던 꿈처럼 사람들의 생각과는 아주 다 를 수 있다. 내게 남은 인생과 나의 꿈에 대해 나 보다 더 몰입한 사람은 없다. 내 인생이기에 내 꿈이기에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다. 그들은 하나같이 어리석고 터무니없는 생
그렇다면 꿈을 실행하는 일에 본격적으로 몰
각이라고 말했다. 아편중독자의 공상이며 미친
입해 보자. 성취의 결과도 다른 사람의 상식 수
생각이라고 했다. 이처럼 토머스 에디슨의 발
준에 맞추지 말자. 그리고 내가 원하는 만큼만
명품들은 세상의 상식을 벗어난 것들이었다.
이뤄보자. 누구나 사는 방식대로가 아니라 내
중년기 이후의 삶에 대해 남자들에게 물어
가 내 인생에 몰입해서 생각했던 그대로 살아
보면 “시골에 집을 짓고, 마당에
보자. 내가 꿈꾸었던 삶을 스스로 사는 인생은
연못을 만들고, 개를 키우
실패가 없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은 실패로
고, 소규모의 농사를 짓겠
평가할지라도, 내 자신에게는 특별한 시도이자
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말들을 들을
내꿈
을 위한 나의 노력이기 때문이다. 누구나처럼 생각하
때면 ‘이 정도면 내 힘으
고 평범한 노후를 계획
로 충분히 가능하겠다.’
하기보다 나만의 꿈을 디
또는 ‘이 정도면 노후에
자인하고 실행하자. 내 인
폼나게 산다는 이야기
생은 특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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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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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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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안감 등을 줄여 안면경련 횟수를 줄인다.
윙크, 휘파람 등 얼굴 경련 예방
눈 가장자리가 떨리거나 입 꼬리가 움찔거
약물만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
리는 현상이 발생해도 무심코 넘기기가 쉽다.
지만 기력 쇠퇴, 어지럼증, 졸음 등의 부작용
하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이el. 발생할215-517-6871 수 있고,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단 Fax. T
얼굴이 일그러져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수면 중에도 나타나거나 기
눈 밑이 파르르...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 점이 있다. 약물로 치료할 수 없을 만큼 증상이 악화된
안면신경장애 조심!
경우 신경 자극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주는 미
분이 나쁠 때나 긴장, 스트레스 상황이나 술을
세혈관 감압술을 시행한다.
마실 때 빈번하게 발생한다면 안면신경장애
안면근육을 사용하는 연습은 안면경련 예
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방에 도움을 준다. 윙크하기나 휘파람 불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09
껌 씹기, 입 벌려 웃기 등이 그 예다. 얼굴을 마
년부터 2013년까지 안면신경장애로 병원을
에 따라 한쪽
찾은 환자가 2009년 5만 6982명에서 2013년 6
안면 부위가
만 7159명으로 5년 새 20%가량 증가했다.
일그러지는 증
또한 5년간 진료를 받은 인원을 연령대별로
상을 보인다. 대
누적해 합산한 결과 남녀 모두 50대에서 가장
부분 눈 가장자리가
많이 발생했다. 안면신경장애는 머릿속에 있는
떨리거나 입 꼬리가
12개의 뇌신경 중 얼굴 근육과 미각, 분비기능
움찔거린다.
등을 담당하는 안면신경(7번 신경)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한다.
경 련
안면경련 증상이 나 타난 초기에는 보톡스 주사치료가 시행되는
사지하듯 문질러주는 것도 좋다. 또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를 장시간 사 용할 경우 눈의 피로가 누적되고, 얼굴 근육이 경직된 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눈 주위를 마사지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신경전달물질의 재 료가 되는 콜린이 많이 함유된 계란이나 두 부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50대의 경우 뇌혈관
안면신경장애는 비정상적인 신경 흥분이나
데 안면근육에 보톨리늄 독소를 주사해 근육이
탄력이 줄어들고 구부러져 뇌신경과 접촉, 압
감염, 외상 등에 의해서 발병하며, 이 중 얼굴이
수축하지 못하게 한다. 보톡스 치료는 3개월 간
박하게 된다. 이로 인한 지속적인 자극과 간섭
움찔거리는 안면 경련은 안면신경 뿌리 부분이
격으로 시술하며, 이후 약 90% 이상에서 즉시
으로 신경을 보호하고 있는 신경막이 손상돼
혈관, 특히 동맥에 압박된 상태에서 혈관이 박
효과를 보인다.
안면경련의 발생 빈도가 높다“고 말한다. 그는
동할 때마다 신경 자극이 가해져 발생한다. 드
하지만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나 물체가
“50대는 노인이 된 부모와 대학생이 된 자녀 모
물지만 뇌혈관 기형, 뇌동맥류, 뇌종양 등도 원
두개로 보이는 복시, 안구건조증과 같은 부작
두를 뒷바라지 하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볼
인이 된다.
용이 드물게 나타나기도 한다.
겨를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시기를 놓치
안면신경장애 중 안면경련은 본인의 의지와
약물치료는 신경안정제, 혈관확장제, 항 콜
상관없이 얼굴 부위에 경련이 발생하고, 경우
린 작용 약제 등을 통해 환자의 스트레스나 불
면 회복 속도가 늦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 문에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154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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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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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보다 칼로리 더 태우는 운동 9가지 체중 조절에 좋은 효과
의 무게가 나가는 가방을 메고
좋아하든 안 하든 달
언덕을 천천히 걸어서 올라도
로 아주 훌륭한 운동이다. 줄넘기는 시간당 670 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시간 당 415칼로리를 소
리기는 아주 좋은 유
모시킬 수
산소 운동임에 분명
있다.
하다. 시속 6마일(약 9.7㎞)의 속도
◆복싱=한 시간만 해도 727칼로리의 열량이
소모된다. 킥복싱 수업에 참여하면 1시간 만에 585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인라인 스케이팅
로 달리기를 하면 한 시간에 약 557칼로리를 태 울 수 있다. 그런데 달리기를 싫어하면 어떻게
=달리기보다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
해야 할까. 미국의 여성 전문 패션잡지 ‘코스모
라 시간 당 426칼로리의 열량을 태
폴리탄(Cosmopolitan)’이 달리기를 안 하더라
울 수 있다.
◆수영=평영을 하면 시간당 585칼로리
를 배영은 540칼로리를, 접영은 784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
도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시키는 운동 9가지를 ◆댄스=에어로빅댄스는
소개했다.
◆계단 뛰어오르기=달리기만큼
시간당 443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있다. 토 ◆자전거타기=실내자전거 타기만을 하더
요일 밤 댄스파티 등에 참여해도 이런 효과를
라도 1시간에 약 398칼로리를 태울 수
볼 수 있다.
하다. 산악자전거를 타거나 실내자
◆암벽 등반=암벽 등반을 할 때 올
전거 수업에 참가한다면 시간당 483
라갈 때는 시간 당 454칼로리를 내려
◆오르막 오르기=10파운드(약 4.5㎏) 정도
등에서 언제든지 할 수 있다. 계단 뛰어오 르기는 시간당 852
있는데 이는 조깅을 하는 것과 비슷
칼로리의 열량을 소모시킬 수 있다.
힘이 드는 운동이다. 하지만 회사나 아파트
올 때는 284칼로리를 소모시킬 수
칼로리를 태울 수 있 으며 틈틈 이할만
있다.
한 운동이
◆줄넘기=어릴 적 하던 줄넘기는 실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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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호•2015년 4월17일
밀가루 주성분 글루텐 정말 건강에 해로울까 글루텐이 문제가 돼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그는 또 “밀가루 음식에 과민증상이 있는 사람에
바로 ‘셀리악병’이다. 셀리악은 ‘복강의’ 또는 ‘
게는 도움될 수 있지만 일반인에게 글루텐 프리
배의’라는 뜻으로, 이 질환은 밀가루를 먹으면 배
제품은 건강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NO!"를 외치
가 아프고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긴다.
미국에서 글루텐 프리제품이 인기를 끌자 맹목
며 밀가루 음
밀가루가 주식인 미국인의 1% 정도가 셀리악병
적으로 국내에서 ‘글루텐 프리’ 마케팅을 전개하
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에서 ‘글루텐
고 있다는 비판이다. 한동하 한동하한의원 원장
프리’ 식품이 판매되고, 스탠퍼드대와 네덜란드
은 “밀가루의 글루텐을 없앴다고 능사가 아니다”
이들은 검거된 사람들에게 밀가루 제로, 글루텐
라이덴의대 연구진은 글루텐을 소화할 수 있는
라며 “밀가루에 글루텐이 제거되면서 상대적으
프리를 외치며 쌀비빔면, 쌀막국수 등을 권유한
효소(EP-B2, PEP)를 발견하는 등 셀리악병으로
로 높아진 탄수화물 함량과 다량의 당분, 나트륨
다. ‘글루텐 프리’제품을 선보인 모 식품업체의
인해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 오히려 비만과 대사증후군 발병 가능성을 높
강력반 형사로 분한 여 성 3명이 “밀가 루 NO! 글루텐
식을 먹는 이들 을 소탕한다.
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광고내용이다. 이 업체의 주장대로 정말 글루텐 글루텐 원인 ‘셀리악병’…국내 발병 드물어
그는 “글루텐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단지 식물성
하지만 셀리악병 등 글루텐이 문제돼 발병한 사
단백질에 불과하다”며 “칼국수, 짜장면, 피자, 햄
글루텐, 밀가루 차지고 쫄깃하게
례가 전혀 없는 국내에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버거, 파스타 등 밀가루식품들은 밀가루 자체 문
글루텐은 밀가루 속 단백질 성분으로 밀가루를
글루텐 기피현상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다소 의
제보다 나트륨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문제라
차지고 쫄깃하게 만든다.
아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
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승주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글루텐
한종수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셀
조수현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글루텐
은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이 물과 결합했을 때 만
리악병은 국내에서 거의 진단사례가 없다”며 “미
문제를 떠나 비만, 성인병 환자에게 밀가루 음식
들어진 수화복합체로 탄성이 풍부하다”며 “글루
국이면 몰라도 국내에서 글루텐 섭취에 대해 민
을 삼가라고 한다”며 “무조건 밀가루를 기피하는
텐을 건조해 만든 활성글루텐은 식물성 단백질
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했
것보다 균형 있는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
식품원료와 함께 식육가공품, 수산연제품 부원
다. 한 교수는 “정밀 혈액검사 후 소장까지 관찰
다”고 당부했다.
료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밀가루가
할 수 있는 위내시경으로 조직검사를 해도 확진
다른 곡물 분말에 비해 물을 균등하게 흡수하고
이 어려운 것이 셀리악병”이라며 “글루텐보다 탄
-셀리악병이란?
면이 잘 늘어나는 것은 글루텐 성분때문”이라며
수화물 중독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장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장내 영
은 인체에 해가 되는 성분일까.
“글루텐은 밀가루를 가공하고 조리하는 데 꼭 필
양분 흡수를 저해하는 글루텐이 원인이다.
요한 성분”이라고 했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 문제…균형 식단 유지 필요
의료계에서는 가족 중 셀리악병에 걸린 사람이
이처럼 밀가루 음식을 만드는데 감초와 같은 역
업계의 과도한 마케팅이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
있거나 임신 및 기타 알레르기 질환 등에 의해 발
할을 하는 글루텐이 최근 장내 염증을 일으키고
됐다. 김석중 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 전문
생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글루텐이 함유된
소화장애, 피부장애, 천식과 비염, 두통까지 일으
의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글루텐 프리’제품이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정상 생활이 가능하며
키는 주범으로 지탄 받고 있다.
비만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광고를 하고 있는데
2~2주 정도면 증세가 호전된다.
‘글루텐 프리’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인터넷에
어불성설”이라며 “이런 제품에 의존하지 말고 짜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질환으로
선 ‘글루텐 안 쓰고 요리하는 법’이 화제가 될 만
고, 맵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건강에 이
밀가루음식소화에 문제가 없다면 글루텐 섭취에
큼 글루텐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롭다”고 했다.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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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정말 아플 때 우리는 간혹 다시 태어나기를
새 로 읽 기
양기가 다 없어지고 음기가 가득 찼다는 말이 다. 대체로 사람은 64세가 되면 양기가 마르
바란다. 더 이상의 고통과 괴로움이 없는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다. 어머니 배 속에 도
고 음기만 남게 된다. 그래서 타고난 수명의 반 정도만 채우고 죽게 되는 것이다.
로 들어가 깨끗하고 건강한 몸으로 다시 태
그러나 음은 극에 달해야 다시 양으로 돌아
어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간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이 솟아나는 것과
이미 몸은 병들고 늙어버려 더 이상 버틸 힘
같다. 모든 사물은 그 발전의 극에 달하면 반
도, 의지도 없어졌다. 그래서 삶이 더 힘든 것
대로 돌아간다. 여름이 극성하면 가을이 오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동의보감’은 우리에
고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는 것이다. ‘노자’에
게 희망을 준다. 아무리 늦어도 도를 배워 깨
서는 이를 ‘되돌아가는 것이 도의 운동이다
우치는 데는 늦음이 없다고 힘주어 말하고
(反者道之動)’라고 하였다.
있는 것이다.
道를 배우는 것은 늦고 빠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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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스승을 만나 믿음을 갖고 힘써 구한
옛날에 마자연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
다면 비록 음이 극에 달했다고 해도 다시 양
이가 들어 64세가 되자 죽는 것이 두려워졌
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고목
다. 그래서 쉬지 않고 열심히 도를 닦았다. 그
(음기)에 어린 가지(양기)를 접붙이면 다시
러나 도를 이루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
싱싱하게 자라는 것과 같다. 늦게 시작해도
지부진한 속에서 우연히 유해섬이라는 스승
도를 이룰 수 있지만 당연히 64세가 되기 전
을 만나 장수하는 비결을 배워 오래오래 살
부터 도를 닦기 시작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
수 있었다.
다. 64세가 되기 전에 욕망으로 정(精)을 없
‘동의보감’은 이런 예를 들면서 마자연이
애버리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신(神)을 손상
라는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그저 평범한
시키고 피로가 지나쳐 기(氣)를 손상시킨다
사람이었지만 그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면 그만큼 힘들 것이다. 아직 64세가 되지 않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고 한순간의 깨달음
았다면 빨리 시작하면 시작할수록 좋다.
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이 도를 닦겠다는 마음이
도교의 대표적인 도사인 여동빈이나 갈홍
다. 그런 마음조차 없다면 아예 시작조차 할
도 모두 64세에 스승을 만나 늦게 배웠지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모두 신선이 될 수 있었다. 한마디로 늙음은
그런 한순간의 깨달음, 도를 닦아야겠다는
도를 배우는 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깨달음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늙었다든지 병
는 것이다.
들었다든지 하는 것은 구실에 불과하다. 이
‘동의보감’에서는 사람의 수명은 4만3200 여일이라고 했다. 이를 연수로 환산하면 120
제라도 시작하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도를 이룰 수 있다.
년이다. 누구나 12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훌륭한 스승
는 말이다. 그런데 밤낮으로 쉬지 않고 내 몸
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스승은 구체적인
에 있는 것을 배설하여 원기가 다 없어지면
도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죽는다. 죽는다는 것은 곧 내 몸의
배움의 방향을 알려주는 사람이다. 잘못을 고쳐주기도 하지만 내가 느끼고 생각하 는 것을 바른 방향으로 끌어내는 사람 이다. 그래서 스승이 없는 공부는 잘 못된 길로 빠지기 쉽다. 그러나 그런 훌륭한 스승을 찾기는 어렵다. 자칫 엉뚱한 사람을 만나 고생 하기 일쑤다. 이럴 때 ‘동의보감’은 비록 사람은 아니지만 글로써 우리의 스승이 되어 준다. 말 없 는 스승, 바로 ‘동의보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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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정조가 호소하는 열
정조-종기 악화 사망
증은 원기가 허해서 생기 드라마에도 많이 나왔지만, 영
는 허열이기 때문에, 차가
조의 손자이자 사도세자의 아들인
운 약 대신 허열을 치료하
정조는 조선에서 제대로 정치를
는 처방을 제시한다. 그러 나 정조는 자신
한 마지막 임금이라고 알려져 있다. 정조는 참으로 뛰 어난 능력을 가진 왕 이었는데, 한의학에 도 무척 조예가 깊었다.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어의들 처방 거부하다 혼수상태로
면 다
이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이러한 처방
200년 전의 ‘동의보감’을 새롭게 분석하
을 복용할 수 없노라고 거부한다. 이어서 제
여 구성한 ‘제중신편’이라는 책을 저술할 정
시되는 생맥산이나 경옥고 등의 보양 처방
도였는데, 더불어 자기주장도 매우 강했기
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거부한다. 그러다
때문에, 어의와 심심찮게 논쟁을 벌이는 장
연훈방을 사용한 후 증세가 조금 호전되는
면이 나온다. 특히 정조가 사망할 무렵의 ‘왕
듯하니, 마지못해 경옥고에 지황(地黃)의 양
조실록’은 거의 정조와 어의들의 논쟁으로
을 배로 늘려 차가운 약성을 증가시킨 약을
이루어져 있다.
먹는다.
‘왕조실록’에 의하면 정조의 사망 원인은
그러나 이미 늦었던 듯. 경옥고를 먹은 정
정조의 머리와 등에 생긴 종기다. 정조가 내
조의 정신이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27일에
의원 제조를 불러 진찰을 받은 것은 6월14일
어의들은 인삼의 양을 대폭 늘린 가감팔물
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상태가 많이 좋아졌
탕 등의 처방을 제시하지만, 정조는 계속 거
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6월23일이 되어
부하다가 간신히 받아들인다. 이후 따뜻한
종기가 계속 번져 큼직한 벼루만 한 종기가
성질을 지닌 인삼과 생강의 양을 높이고자
등 전체로 퍼져 서너 되의 피고름이 나올 지
하는 어의의 의견은 무시되고, 전국에서 실
경이 되자, 정조는 다른 실력 있는 의사를 찾
력 있는 의사들이 왕진하게 만든다.
아서 자신의 병을 고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모든 의사들의 진맥이 자신의 주
이미 이때부터 어의들의 실력을 믿지 못하
장과 다르게 나타나자, 정조는 더욱 불신에
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날 밤에
빠졌다고 한다.
는 정조가 잠이 들었을 때 피고름이 저절로 흘러 요에까지 번진 양이 몇 되가 넘었다.
급기야 28일에 정조는 혼수상태에 빠지 는데, 이때 나선 인물이 왕대비 정순왕후였
이어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어의들과 논
다. 그녀는 정조의 증세가 영조의 증세와 비
쟁이 생기게 된다. 정조는 “이미 많은 고름이
슷하다면서 ‘성향정기산(星香正氣散)’이라
나왔는데도 계속 당기고 아픈 증상이 있으
는 처방을 쓰게끔 한다. 이미 왕 스스로가 의
며, 피를 많이 흘렸는데도 식욕이 없어 음식
사에 대해 심한 불신감을 가지고 있어 알맞
생각이 나지 않으며, 몸에 열 기운이 너무 많
은 치료가 진행되지 않은 데다, 엉뚱하게 중
다”라고 증상을 얘기하면서, 이 증상에 대해
풍치료용 성향정기산이 투약되었다니, 그
어의들에게 답을 요구한다.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의들은 몸이 낫고 있는 좋은 증상이라면
는 것쯤은 충분히 짐작할 만한
서 열을 식히는 약을 사용하지 말고 기운을
일이다. 세상의 어느 일이든
돋우는 생맥산이라는 처방을 사용하자고 얘
지 전문가의 의견을 배제한
기한다. 그러나 정조는 약리에 밝지 못한 의
채, 말 잘하고 목소리 큰
관만 있다고 핀잔을 준다. 오히려 인삼이 들
사람의 의견대로 흘
어 있으면 번열이 더할 것이니, 열을 식히는
러가게 되면 그 일
소요산과 혈을 보하는 사물탕을 합방하는
은 필히 망
것이 옳다고 의견을 제시한다.
할 수밖에
26일에는 싸움이 절정에 이른다. 어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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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Special Enrollment 기간 중의 메디케어 어드 벤티지 플랜 (Part C) 와 파트 D 처방약 플랜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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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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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보 험
민간회사들이 운영하는 파트 c와 처방약 플랜은 언
변경 안내를 받거나 해지되고 나서 2개월 이내가
제든지 바꾸거나 탈퇴하거나 가입할 수 없습니다.
SEP 신청기간이며, 신청한 다음 달 첫 날이 새로운
처음 메디케어 가입 대상이 되는 65세가 되며 메디
메디케어 커버리지가 시작되는 날이 됩니다.
케어 파트 C 와 파트 D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➋. 회사가 지원하는 메디케어를 해지하는 경우, 또
매년 1월 1일부터 2월 14일 중에는 가지고 있는 메
는 회사 메디케어가 보험회사를 바꿀 경우 SEP를
디케어 파트 C 를 해지하고 정부에서 운영하는 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트 A (병원 커버) 파트 B (닥터 방문) 로 다시 돌아
이것도 케디케어가 끝나는 날부터 2개월 동안 신청
갈 수 있습니다.
이 가능하며 커버리지의 시작은 3개월 까지 유예할
매년 10 월 15일부터 12월 7일 중에는 전반적인 메
수 있으며 회사나 유니언의 통보가 늦었을 경우 다
디케어를 신청, 해지, 변경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시 신청한 날짜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위의 세가지를 제외하고 만약 Special Enrollment
➌ 장기 요양기관인 널싱홈이나 정신병원 등의 기
Period (SEP) 에 대상이 되면 언제든 메디케어 플랜
관에 입원하거나 퇴원하는 경우 SEP 대상이 되며
을 변경 해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히 입원할 경우 SNP(Special Needs Plan) 을 신청
그럼 SEP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 있으며, 한달에 한번씩 플랜을 바꾸거나 다시
SEP에 대상이 되는지 메디케어를 관장하는 enters
신청할 수 있습니다. 커버리지는 신청한 날 기준 다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 (CMS) 가 결정
음달 1일에 시작합니다.
하므로 자신이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알아보는 가
➍ 메디케이드를 받으면 SEP 대상이 되며 한 달에
장 좋은 방법은 CMS에 전화 (800-medicare) 해서
한번은 파트 C 또는 파트 D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메디케이드 대상이 이 둘 중에 아무것도 신청
파트 D 신청이 늦어질 경우 내게 되는 보험료 패널티.
하지 않으면 CMS가 자동으로 신청해줍니다.
만약 첫 메디케어 대상이 되었을 때 파트 D를 마감
만약 Extra Help 자격이 되면 CMS 자동신청을 기다
일이 지난지 63일 이상이 되면 보험료를 더 내야 하
릴 필요없이 직접 보험회사 파트 D를 선택하시면
는 페널티의 대상이 된다. 일단 한 번 페널티 대상이
됩니다.
되면 SEP 대상이 되더라도 계속 페널티를 더 내야
➎ PACE (Program of All-inclusive Care for Elder-
한다. 하지만 만약 Extra Help 대상이면 페널티를
ly) 를 신청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플랜을 포기하거
내지 않아도 됩니다.
나 PACE 를 포기하고 메디케어 파트 C 나 D 를 신청
그럼 각각의 SEP 대상에 어떤 경우가 있는지 신청
할 경우 SEP 의 대상됩니다.
기간은 얼마 동안인지, 커버리지 시작은 언제부터
➏ 주소를 영구적으로 커버리지가 다른 지역으로
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바꿀 경우도 SEP의 대상이 됩니다.
1 . 자기 잘못 ( 보험료 미납 등) 이 아닌 이유로 메
➐메디케어 파트 C 와 파트 D 커버리지를 보험회사
디케어가 해지되거나 커버리지가 줄어든 경우……
더 이상 제공하지 않을 경우도 SEP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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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어깨충돌증후군 (Shoulder Impingement Syndrome) 1
어느덧 추운 겨울이 다 지나가고 봄이 느껴집 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동안 쉬고 계셨던 실외운동을 다시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 니다. 그런데 겨울동안 바깥 운동을 하기 보다는 집 안에서 있었기 때문에 근육이나 관절이 굳어 져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베드민턴, 골프, 농구 와 같이 어깨 움직임이 많은 운동을 한 뒤에 어깨
위의 구조물들에 충돌이 일어나면서 통증이 심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해집니다. 여기서 알수 있듯이 어깨충돌증후군
이번주에는 운동 중 일어날 수 있는 어깨충돌
은 한가지 질환을 의미하는 것 보다는 견봉하 공
증후군(Shoulder Impingement Syndrome)에
간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을 모두 포함한 의미로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사용됩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충돌증후군의 증상은 팔을 머리 위로 들
어깨관절을 이루고 있
어 올릴 때, 특히 어깨를 옆으로 70 – 120도 정
는 견봉(Acromion)과
도 팔을 옆으로 올릴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상완골(Humerus) 사
팔을 들어올릴 때 바늘로 찌르듯이 쿡쿡 쑤시는
이가 좁아져서 어깨를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어깨 속에서 걸리는 듯
움직일 때 마다 견봉과 회전근개(Rotator Cuff)
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깨충돌증후
가 충돌하면서 일어나는 어깨 질환입니다.
군이 심해질 경우 팔이 아프고 저리는 증상도 동
어깨관절에는 견봉하 공간(Subacromial
반할 수 있고 뒷목도 아프기 때문에 목디스크로
T 610.270.8888
space)있습니다. 견봉하 공간이란 상완골과 견
잘못 오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낮에 보다는
F610.270.8877
봉사이를 말하며 이 공간은 활액낭(Bursa)로 채
밤에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East Norriton PA 19401
워져 있습니다. 이 활액낭의 역할을 어깨를 움직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운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일때 쿠션의 역할을 합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에
동을 하는 선수들, 예를 들면 골프선수나 야구선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는 견봉하 공간이 좁아지고 팔을 내릴 때는 다시
수에게 자주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넓어집니다.
성균관 대학교 졸업
또한 물건을 많이 옮기는 가게에서 일하시는
만일 회전근개의 근력이 약해지거나 외상 또
분들, 유치원 교사, 식당업이나 세탁소업, 치과
는 반복적으로 어깨를 사용할 경우, 점액낭염, 회
의사 등 어깨를 자주 사용하시면서 시간적인 여
전근개파열 등의 질환으로 인하여 견봉하 공간
유가 없이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생기는 경우
이 좁아집니다. 이로 인하여 어깨를 움직일 때 주
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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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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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해볕이 전혀 들지 않고, 바람도 통하지 않
은 돌기들 사이에 음식 찌꺼기가 많이 쌓여 있
는데다가 항상 축축하고 따뜻한 방이 있습니
습니다. 칫솔이나 혀 닦기 전용 칫솔로 이곳을
다. 이 방에 음식물 쓰레기를 두면 어떻게 될까 요? 금새 썩는 냄새가 진동할 것입니다. 우리 몸속에도 이와 매우 비슷한 곳이 있습 니다. 바로 입 속입니다. 입 속은 항상 어둡고 따뜻하며, 침으로 축축하고 말을 하지 않거나 잠을 잘때에는 환풍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입 냄새는 어떻게 없앨까요?
깨끗이 닦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구역질이 심 해 힘들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익숙해 집니다. 잇몸 질환과 구강 건조증
한편 현재 입 속에 충치나 잇몸 염증이 있다 면 치료해야 합니다. 충치는 치아의 표면이 부
항상 음식 찌꺼기가 어느 정도 남아 있습니다.
패한 것이니 당연히 악취를 유발합니다.그리
당연히 악취가 날 수 밖에 없는 고약한 환경입
고 잇몸에 염증이 있어도 염증 부산물 때문에
니다.
냄새가 납니다. 스케일링으로 염증의 원인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 냄새를 줄이려면 어
치석을 제거해야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구
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철저하고 완벽한 칫
강 건조증도 구취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수
솔질로 음식 찌꺼기를 최대한 없애야 합니다.
시로 입 안을 물로 헹궈주는 것이 구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원장 박인국
철저한 음식물 찌꺼기 제거
구강청정제와 껌
블루벨 패밀리 치과
칫솔질을 아무리 완벽하게 한다고 해도 음 식물 찌꺼기를 모두 없앨 수는 없습니다. 칫솔
입냄새 때문에 구강청정제를 사용하는 사람
로는 도저히 닦아낼 수 없는 부위가 있기 때문
도 많습니다. 구강청정제를 사용하면 잠시 동
입니다. 바로 치아와 치아가 맞닿는 치아 사이
매일 저녁 한번씩 모든 치아 사이를 철저히 청
공간 입니다. 이곳은 치실을 사용해 음식 찌꺼
소 해야 합니다.
안은 입냄새를 억제해줍니다. 하지만 구강청정제 사용후 개운하게 느껴지
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고기나 나물을 먹은 뒤
음식물 찌꺼기는 혀에도 숨어 있습니다. 혀의
는 것은 음식 찌꺼기가 제거 되어서 느껴지는
음식이 끼었을 때만 치실을 쓰는 것이 아니라
뒷부분, 즉 목구멍 가까운 쪽에 있는 무수히 많
것이 아니라, 휘발성 있는 액체가 휘발하면서 생기는 청량감입니다. 입냄새의 근본 원인이 제거 되지 않는 한 구강 청정제나 껌의 역할은 일시적일 뿐입니다. 그 외에도 위산 역류,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침착 등이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을 잘 파악한다면 입냄새는 없앨 수 있습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172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제168호•2015년 4월17일
직장인 유모(51) 씨는 어느 날 동창 모임에 나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갔다가 자신의 목소리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 을 느꼈다. 쉰 소리가 심하고, 목소리도 종종 잠겼다. 유 씨는 평소 말하기를 좋아했지만 이날만은 조 용히 입을 다물고 있어야 했다. 목이 쉬는 증 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대표
성대 탄력잃고 틈 벌어졌기 때문
노인성후두, 목소리잠기고 식사중잦은사레
적인 것이 ‘노인성 후두’다. 노인성 후두는 근
근육 및 점막 위축으로 바람 새는 듯한 쉰 소리
육이나 피부의 노화와 같은 현상으로 성대의
나 쇳소리를 갖고 있다. 아무 이상이 없다고 느
근육이 위축되고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성대
껴지는 40대부터 목소리 노화를 막는 생활습
노화 증상이다. 대체로 70대에 접어들면 72%
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정도에서 발생하지만 발성 습관에 따라 더 이
노인성 후두가 진행된 상태라면 간단한 시술
른 나이인 50대부터 나타날 수 있다.
로 다시 젊게 만들 수 있다. 김형태 예송이비
나이가 들면서 근육으로 이루어진 성대는 콜
인후과 음성센터 원장은 “위축되거나 주름진
라겐 등의 탄성 섬유가 소실되고 탄력이 감소
성대에 주사로 생체보형물질을 주입하면 성
하면서 주름이 생긴다. 주름진 성대는 말을 할
대의 볼륨이 살아나고 처진 성대 근육이 팽팽
때 성대의 양쪽 면이 제대로 맞닿지 못하게 해
해지면서 접촉 면이 제대로 맞닿게 되어 예전
틈을 만들어낸다. 그 틈으로 거칠고 바람 새
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며, “시술시간은 15
는 듯한 쉰 목소리가 나오고, 성대에 불필요한
분 내외로 짧으며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힘을 주면서 말하게 된다.
노년층에서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성대 노화와 함께 윤활유의 분비도 줄어들면
말했다. 시술 후 다음 날 바로 음식 섭취와 일
서 진동이 고르지
상 복귀가 용이하며, 정상에 가까운 음성 개선
못해 쉰 목소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증상이 더욱 심해
한편 젊은층에 갑자기 쉰 목소리 증상이 나타
진다. 자신도 모르는
날 때는 급성 후두염도 의심해볼 수 있다. 급성
사이에 목소리가 서서
후두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성대에 염
히 쉬거나 갈 라
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잘
지고 발음도 부정
생긴다. 목이 쉬고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프며,
확해진다. 식사 중
열, 두통, 비염, 결막염 등이 함께 나타나기도
사레걸림 역시 잦
한다. 이는 간단한 약물과 휴식으로 비교적 짧
아진다.
은 기간에 쉽게 치료할 수 있다.
모두 노인후두 증상이다. 노인성 후두는
술자리가 잦은 남성에게도 목이 쉬는 증상이
50~60세 이후 몸의 전반적인 노화 현상과 함
나올 수 있다. 위의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해 성
께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원인의 절반은 잘못
대에 자극을 줘서 발생하는 역류성 인후두염
된 생활습관으로 생긴다. 평소 싸우는 듯이 소
에 의해 목이 쉬는 증상이 나타난다. 목이 잘
리를 내지르며 말한다거나 성대를 자극하는
잠기면서 이물감이 있고 가래가 생기면서 헛
담배, 커피, 탄산음료 등을 자주 마시는 경우
기침을 자주 하게 된다. 술을 자주 마시고 평소
에도 발병할 수 있다. 목소리 노화가 심해지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에게 흔한 질환
쉰 목소리와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일상적인
이다.
대화가 힘들어질 수 있으며, 성대의 개폐 기능
역류성 인후두염은 방치하면 코골이, 천식, 기
이 떨어지면서 음식물을 삼킬 때 어려움을 겪
관지염 등 호흡 관련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도 한다.
드문 사례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식도암이나
노인성 후두는 50대까지는 목이 조금 불편하
후두암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경고
고 가끔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 정도의 증세만
한다. 일시적인 약물치료로 개선이 가능하지
보인다. 그러나 60대에 접어들면서 자신도 모
만 심하면 수술도 필요하다. 특별한 원인이 없
르는 사이에 노인 목소리로 변해 당황하게 된
이 갑자기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호전되지 않
다. 실제로 70대 이후 10명 중 7명 이상이 성대
는다면 후두암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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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호•2015년 4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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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말 :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48년생 :수입이 확대될 수 있다.
42년생 : 자존심만 강해지고 자칫 오만 해질 수 있다.
60년생 : 근중히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54년생 : 명예와 권위욕이 강해진다.
72년생 : 내 것을 빼앗으려는 사람이 나타난다.
66년생 :계획하고 약속한 대로 일이 정확히 이루어진다.
84년생 : 효심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다.
78년생 :몸살로 안 좋은데 독감 마져 걸린 모습이다.
소 :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하다.
양 :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이다
49년생 : 원만하게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43년생 : 강압에 위축되고 기를 펴기 힘들다.
61년생 :믿음직한 동지나 동업자를 만날 수 있다.
55년생 : 끝까지 노력하여 목적을 성취하려 한다.
73년생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로 계획의 차질이 생길 수 있다.
67년생 :건강에 좋은 약이나 음식을 구할 수 있다.
85년생 :무리한 확장이나 투자는 화를 부를 수 있다.
79년생 : 고집과 오기로 시비가 생길 수 있다.
호랑이 : 일장춘몽이다.
원숭이: 실리가 부족하다.
50년생 : 다툼이 생길 수 있다.
44년생 :선조나 어른들에게 잘 해야 문서의 혜택 기대 한다.
62년생 : 몸에 상해를 당하거나 다칠 수 있다.
56년생 :규칙적이고 바르게 일 처리 한다.
74년생 :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68년생 :뜻 대로 모든 일이 잘 처리 된다.
86년생 :정부나 공공기관과 연관 된 일 하면 좋다.
80년생 : 건강 조심해야 한다.
토끼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닭 : 개인보다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된다.
51년생 : 자신의 성질을 자제 해야 화를 방지 할 수 있다.
45년생 :만사를 조심하고 인내하고 분수를 지켜야 한다.
63년생 :이유 없이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 잡혀 괴로울 수 있다.
57년생 : 과도한 욕심이 화가 될 수 있다.
75년생 :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강하다.
69년생 :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87년생 :변칙적인 여자관계가 생길 수 있다.
81년생 :좋은 만남을 기대 한다.
용 :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일이 생긴다.
개 :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52년생 : 과격한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
46년생 : 합리적 합법적 일 처리를 한다.
64년생 :재산과 명예를 수임할 수 있다.
58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를 기대한다.
76년생 :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데 좋은 날이다.
70년생 :몸에 기운이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든다.
88년생 : 정확성이 요구되는 일 처리하기 좋은 날이다.
82년생 :돈을 써도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뱀 : 다툼과 갈등이 예상된다.
돼지 :누구의 말을 듣기보다 내 의지대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41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47년생 : 추진력 있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
53년생: 온통 의무와 책임만 있다. 여유를 찾기 힘들다.
59년생 : 기획이나 창의적인 일을 하기에 적합한 날이다.
65년생 : 뜻 밖의 횡재를 기대 할 수 있다.
71년생 : 믿어주는 친구나 선배를 만날 수 있다.
77년생 :건강 활동에 좋은 날이다.
83년생 : 괴이한 일이 발생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ỉ⺉#⨑ⷚ⟝㶽 ##########ጱ#㲙ᘉ#㲚᧹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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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 전 면 광 고
제168호•2015년 4월17일
타이어 안전점검 포인트 를 넣어 마모한계선 위치를 알려준다.
브리지스톤
게 타이어에서 빠져나간다. 따라서 고속주행,
의 관계자는 "
특히 장거리 운행 전에는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
마모한계선과 타이어 트레드 높이가 같아지
타이어 때
을 점검해주자.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
면 타이어 교체시기가 왔다는 것을 말한다. 서
문에 일
와 차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매뉴얼이나 운전
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마모도를 측정하는 뎁스
석 도어 안쪽에 있는 권장 타이어 공기압을 확
게이지(depth gauge)를 이용하면 더욱 정확하
인한다.
게 마모도를 확인할 수 있다.
장마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어나는 교
정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표면의 배수
4. 타이어가 주로 한 부분만 닳지는 않았나?
성능을 향상시켜 미끄러짐을 줄여주기 때문이
타이어의 중간부분이 주로 마모됐다면 타이
통사고는 거의 모
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주행할 때
두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10~20% 높
가장자리 부분(숄더)가 주로 마모됐다면 반
상태 확인 같은 사전 안전관리로 웬만큼 예방할
아야 한다. 공기압은 자동차 운행 전 상온상태
대로 공기압이 너무 낮은 경우. 한쪽 부분만 주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에서 점검해야 한다. 따라서 정확한 타이어 공
로 마모된 것은 차의 전체 밸런스, 휠 얼라이먼
기압을 체크하기 위해서는 최소 4시간 동안 실
트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다. 정기적으로 타이
온상태에둬야 한다.
어 로테이션을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가 제안하는 10가지 타이어 안전점검 포인 트를 살펴보자.
어 공기압이 너무 높은 것이다.
1. 타이어 표면에 이물질이 끼지는 않았나?
먼저 바퀴를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 레드(노면과 닿는 면)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 지, 못이나 철사 같은 이물질이 박혀있는지 꼼
3. 타이어가 너무 닳지는 않았나?
5. 5,000km마다 타이어 위치를 바꿔주라.
타이어의 마모상태는 타이어의 접지력·제
자동차 정비업소에 방문해 타이어를 점검한
동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꼼히 검사한다. 이물질이 끼이거나 박힌 채로
마모가 심해지면 타이어에 상처가 나고 갈라
운행하면 타이어 펑크는 물론이고 순간 파열로
짐이 생긴다. 타이어에는 마모한계를 알려주는
차체가 전복되는 대형사고를 부를 수도 있다.
마모한계 표시가 있다. 마모한계 표시는 타이
뒤 각 차에 맞는 올바른 타이어 로테이션 방법 을 안내 받는다.
어 그루브 바닥으로부터 1.6mm의 높이에 띠모 2. 타이어 공기압은 적정한가?
양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 한계선을 쉽게 알아
타이어의 공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
볼 수 있도록 숄더(옆부분)에 삼각형(▲) 표시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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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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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엔 도로상황에 맞게 속도를 조절한
6. 타이어가 일정하게 정렬돼 있나?
다. 특히 주행 중 급정거는 쓸데없는 타이어 공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운전대가 떨리거나,
회전을 일으키고 마모의 불균형을 유발한다.
타이어가 마모되면서 휠 얼라이먼트에 문제가 생가는 경우가 많다.
도 등을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스페어 타이어는 어디까지나 비상시 사 용하는 '임시용'이므로 일단 교체한 뒤에는 가 까운 정비소에서 곧바로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
8. 크기가 같은 타이어를 장착했나?
야 한다.
잘못된 휠 얼라이먼트는 타이어를 빨리 마모
타이어 교체 시 앞뒤 타이어의 사이즈를 똑같
DCT(더블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돼 있다. 연
시키고 운행과 제동에 영향을 준다. 서스펜션
이 맞춰야 한다. 타이어 사이즈가 트레드 패턴
비를 고려한 이 변속기는 2개의 클러치가 변속
과 스티어링에도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올바른
이 다른 타이어를 장착하면 핸들링 성능뿐만 아
을 미리 예상하고 구동되는 만큼 엔진의 힘을
휠 얼라인먼트는 자동차의 연료소모를 줄이고
니라 안전성, 성능, 정숙성, 타이어의 수명까지
동력손실없이 바퀴로 전달한다.
타이어 수명을 연장한다. 늘 예방 차원에서 2만
영향을 준다.
km마다 점검하는 것이 좋다. 7. 운전습관은 올바른가?
1.7모델과 2.0모델로 50km씩 주행한 결과 각 각 13.7km/ℓ, 11.9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9. 타이어 제조일자는 확인했나?
1.7모델의 공연연비가 15.6km/ℓ, 2.0모델이
오래된 타이어는 시간이 지날수록 타이어 내
14.4km/ℓ임을 감안할 때 다소 아쉽지만 시승
부 구조물이 변형되고 고무가 딱딱하게 굳어지
간 급가속이 많았다는 점에서 경제 운전을 할
면서 안전성 또한 낮아진다.
경우 공인 연비 이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타이어 옆부분(사이드월)에는 'DOT ******* 2510' 등의 형식으로 제조번호가 표시되어 있 다. 뒤의 네 자리 숫자가 제조일자다. 2510이면 뒤로부터 읽어서 2010년 25주째에 생산된 제 품이란 뜻이다. 10. 스페어 타이어도 함께 점검했나?
계절이 바뀌면 비상시를 대비한 스페어 타이 어도 반드시 점검해줄 필요가 있다. 비상시 즉 시 쓸 수 있도록 평소에 공기압, 상처 유무, 마모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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