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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하우스‘글로벌갈라: 코리아’ 메인행사 성황 한국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문화 선보이며 호평 한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주류사회에

이 중 공식적으로 메인 행사에 참석한 한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가 필라에서 열렸다.

인이 1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어림잡아

필라 유니버시티 시티에 있는 인터

도 나머지 400여명의 참석자가 한국문화

네셔널하우스(International House

를 처음 접해보거나 익숙치 않은 타 민족계

Philadelphia, 이하 IHP)에서 지난 9일(토)

여서 그 의미는 더 크다.

열린 ‘글로벌 갈라: 코리아’의 메인 이벤트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패티오(Patio)에

에 5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음식과 의상

서 칵테일 파티를 겸해 한복을 비롯한 한국

은 물론, 고전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

전통과 관련된 각종 물품들을 경매하는 사

양한 장르의 한국문화를 즐겼다.

일런트 옥션(Silent Auction)이 가야금 연

행사에 동원된 80여명의 IHP스텝까지

주가 김도연씨의 공연 속에서 진행됐다.

합치면 거의 6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코리

이 칵테일파티에서는 불고기와 깻잎두부

아’라는 이름으로 한데 어울린 셈이 된다.

구이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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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

등 행사 분위기를 현대적인 한

음식과 퓨전 요리들이 간식으

국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전

로 제공돼 재미를 더했다. 폭스

환시켰다.

인터내셔널하우스 CEO 타냐 스타인버그

뉴스(Fox News)의 진행자 알

클럽같은 자유로운 분위기

렉스 홀리(Alex Holley)의 사회

에서 진행된 식후 행사에는 현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 400

로 진행된 메인 디너 행사에서

대 무용가 김정웅씨의와 김영

여명이 모여사는 필라델피아 인터내셔널

는 팀하스 하형록 대표의 공식

순 댄스컴퍼니가 현대무용을,

하우스(이하 IHP)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적인 소개로 데이빗 오 시의원

스톤 버클리 음대 출신의 안조

이 나와 기조연설을 했다. 오의

영씨와 한유랑씨가 자신들이

원은 이날 연설 후 타냐 스타인

편곡한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버그(Tanya Steinberg) IHP 대

음악을 선보였다. 이날 참석자

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들은 마지막 무대를 꾸민 DJ 스

저녁 메인 식사에서는 김치

캇 정(DJ CHOPS)의 선곡에 맞

와 미역국, 가지나물, 버섯조

춰 새벽 1시를 넘겨서까지 ‘글

림, 장조림, 고추장 등 일부 한

로벌 갈라: 코리아’의 메인 행

국 음식이 나오기는 했으나 주

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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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기 시작한지 54년 만에 ‘코리아’를 화두에 올렸다. 지난 가을부터 시작해 올해 6월 끝나는 2015학년동안 한국에 대해서 알아가고 한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현재의 한국까지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해 오고 있 다.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글로벌 갈라: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IHP의 대표 타냐 스타인버그씨는 각국의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형성해

한 많은 한인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점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결국 세계평화에도 이

큰 소득이다. 또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동

바지 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양 국가들의 문화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을 더 많이 알게되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인 부모들의 교

고 한국음식 등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되서

육에 대한 의지와 가족애, 시민의식 등이

고 있다”며 “이 찬사는 행사에

‘행복하다’는 그를 만났다.

남다르다는 것을 알게됐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지

참여해 준 여러분과 많은 노력

▲ 한국을 테마국가로 정한 이유는?

▲ IHP의 CEO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

난 해 가을부터 진행된 각종 한

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한복을

최근 한인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현재

하는 것은? 물론 이곳에 있는 학생들에게

국관련 소규모 행사에서는 서

입고 나와 한국의 전통적인 아

40명이 넘는 한인 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꿈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

라벌레스토랑 등 한식 업체들

름다움을 국제 사회에 선보여

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타 민족 학생들에

공하고 그들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이 음식을 공급해 오고 있는 상

주신 분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게 한국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한인사

일이다. 교육은 가장 중요한 투자다.

태다. 저녁 식사가 마무리 되

이번 행사는 한인들만 참석

회와의 교량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한인사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역

는 시점에서는 유명 피리 연주

하는 ‘그들만의 행사’가 아닌,

▲ 평소 한국문화에 대해 접해본 적이 있

의 많은 한인 학생들이 IHP의 우수한 프로

자 가민씨가 태평소 연주로 참

지역 주류사회와 세계각국의

나? 개인적으로 한인 친구와 이웃을 알고

그램들을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어려운

석자들을 식후 행사장인 IHP내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에 한인

있지만 문화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도

이브라힘 극장으로 이끌면서

사회는 물론 ‘한국’를 소개시킨

인터내셔널하우스 필라델피아가 전국에

필요하다. 끝으로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준

한국 현대무용과 K-Pop공연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최초로 세워진 것과 같은 개척자 역할을

모든 한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음식이 한국음식이 아니라는

IHP의 한인 코디네이터 안혜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련 박사는 “많은 외국인들이 행

IHP측은 300명이 넘는 인원을

사에서 선보인 한국 문화의 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지역

름다움에 대해 찬사를 보내오

한식 전문 업체를 찾지 못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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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등록시작 한국학교협의회, 역사문화체험학교 재개

아시안식품산업박람회 첫선 한인이 주도한 ‘제1회 아시안 식품사업박람회’가 지난 9일 (토)부터 이틀간 킹오프프러시아 인근 옥스(Oaks)에 있

재미한국학교동중부지

는 그레이터필라델피아 엑스포센터에서 열렸다.

역협의회(회장 설인숙)

30여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 한인 업체로는 아씨프

가 독자적인 역사문화

라자와 모아뱅크, 아리수레스토랑, 기와, 해태, 본 스타 트

체험학교를 진행한다.

레이닝센터 등이 함께 했다.

지난 2013년 재미한국

행사의 일부로 진행된 문화 공연에는 암코 가라데연구소

학교동북부협의회와

단원들이 나와 시범을 보였고 ‘정혜선 한국전통예술원’에

함께 첫 역사문화체험

서 부채춤과 장구춤, 소고춤, 삼고무 등 한국 전통 북 춤들 ▲ 여름캠프 강사진. 좌로 부터 이춘승, 강은주, 오정희

학교를 진행한 바 있는

을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벧엘장로교회 성가대 도 나와 성가곡 등을 연주했고 인도네이시아 커뮤니티에서

동중부지역협의회는 올해 한인 차세대 어

험활동 등을 지도한다. 10명으로 제한된 삼

린이들을 위한 여름 캠프 ‘한국의 소리’를

고무 마당에서는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

을 선보였다.

오는 8월 24일(월)부터 2박 3일 동안 포코

의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 강은주 원장

본스타트레이닝 센터에서는 이틀간 K-Pop뮤직 콘서

노에 있는 마운틴 길리드캠프(Mt. Gilead

이 나서 아름다운 한국무용과 함께 둘러싸

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노컨벤션

Camp)에서 열기로 했다.

인 세 개의 북을 치는 삼고무를 지도하게 된

(Inno Convention)사의 박람회 조직위원장 제이변(Jay

역사문화체험학교는 지난 해 동북부협의

다. 창마당에는 가야금 병창이 특기인 명창

회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바람에 동중

오정희 선생이 한국 고유의 창법과 판소리

부협의회는 행사를 개최하지 못한바 있다.

를 가르칠 예정이다.

지역협의회에서 두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이번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는 오는 18일

했다. 이번 박람회는 H마트를 비롯해 채스푸드, 빅센츄릭,

여름캠프의 특징은 등록할 때부터 참여 학

부터 협의회 홈페이지(naksmac.org)에서

리브라더스 파머스 마켓 등 많은 한인 업체들이 후원했다.

생이 원하는 마당(프로그램)을 선정해 캠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70명까지만 등록

프기간동안 10시간 가량 각 분야별 전문가

이 가능하다. 등록 시 원하는 마당을 1지망

로부터 심도있게 지도를 받은 후 마지막 날

부터 3지망까지 선택해야 하는데 각 마당

전체 모임에서 조별 공연을 펼치는 방식이

별로 삼고무 10명, 창 13명, 사물놀이 35명,

다. 또 참가자 전원은 취타대 체험도 하게된

모듬북 12명(10~12학년 학생)만 신청할

다. 취타대의 경우 매 해 한인 2세(4~12학

수 있다.

년)를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해 온 뉴욕

등록비는 회원교는 1인당 200달러, 비회원

취타대 이춘승 단장을 포함한 네 명의 단원

교는 250달러며 둘째, 셋째 자녀의 경우 각

이 사물놀이 마당과 모듬북 마당, 취타대 체

기 할인이 된다. 문의 484-681-3614

는 모데로 댄스 컴퍼니 멤버들이 인도네이시아 전통 무용

Byun)씨는 “행사를 위해 후원해 준 많은 업체 관계자분들 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첫 행사인 만큼 여러가지 부족 한 점이 많았지만 이 경험을 토대로 향후 아시안들에게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

▲ 아시안식품산업박람회 문화공연코너에서 한국전통예 술원 소속 학생들이 부채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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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기금마련 바자회 연다 6월 4일부터…아씨 4천불 지원약속

필라서 대형 열차사고 발생 승객 7명 사망…사망자 더 늘어날 수도

미주한인체전을 한달여 남

필라델피아 북부 프랭크 포드

짓 남겨둔 가운데 필라델피아

인근의 포트 리치몬드 지역에서 대형 열차사고가 일어나 14일

한인체육회(회장 김경택)가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사망하고

체육회 기금 마련을 위해 아씨

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플라자와 손잡고 오는 6월 4일

경찰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목)부터 7일까지 강원도 특산

(화) 밤 9시쯤 워싱턴 발 뉴욕행

▲ 김경택 필라체육회장(좌측)과 아씨프라자 한기범 지 점장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암트랙기차가 선로를 벗어나면

서 농수산물 판매로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매출이 지속

차량이 탈선, 전복됐다. 사고 열

강원인터내셔널이 나서 제품을 준비하

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역 사회의

고 아씨플라자 특설매장에서 판매한다.

다른 행사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품 판매 바자회를 실시한다. 이번 바자회는 이미 지역에

김경택 회장은 “지금까지의 모금과정

것”이라고 말했다.

서 기관차를 포함한 일곱량의 차는 암트랙 188호 7량 짜리 여 객열차로 사고 당시 승객 238명 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부상자 가운데 6명 정도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

에서 아씨플라자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체육회에 따르면 미주 체전에 참가할

며 “이번 바자회 준비과정에서도 이미

회원은 11일 현재 220명이 넘어섰으며

사고를 조사 중인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기자회견에

아씨플라자 측에서 바자회 판매 금액과

접수 마감일인 16일까지는 더 늘어날 것

서 "사고가 난 급커브 구간은 규정 속도가 시속 50마일이지만 블

상관없이 4000달러의 후원금을 주기로

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체육회는 선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초 5만

수단복을 276개까지 준비해 놓고 선수

달러 모금을 목표로 기금 모금 활동을 펼

숫자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 하고 있다.

어날 수도 있다.

랙박스를 회수해 조사한 결과 열차는 106마일로 달렸다"면서 "과 속이 탈선의 직접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속의 원인이 기관사의 과실인지 제동장치 결함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사가 진행중이며 사고구간의 열차 운행도 중

쳐와 현재까지 4만 5000달러의 금액이

미주 한인체육대회는 오는 6월 19일

모였다”며 “조금만 더 열심히 움직인다

부터 워싱턴DC지역에서 사흘간의 열전

사고 구간은 필라델피아 30번가 역에서 북동쪽으로 13㎞가량 떨

면 목표금액을 무난히 채울 수 있을 것”

에 들어간다. 필라 한인체육회는 송중근

어진 곳으로, 1943년 79명의 사망자를 낸 악명 높은 구간이다.

이라고 말했다.

한인회장이 총 감독을, 송기양씨와 이도

미 의회는 2008년 25명의 사망자를 낸 캘리포니아 열차 충돌 사

김회장은 앞으로도 아씨플라자 측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

희씨가 선수단장과 부단장을 각각 맡아 출전하게 된다.

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고 이후, 2015년 말까지 모든 철로에 과속 열차의 속도를 자동으 로 줄여주는 제어 시스템인 PTC(positive train control)를 설 치하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막대한 비용 부담 때문에 이번 사고

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선수단 발대식은 바자회가 시작되는 6

구간을 포함해 미국 철로 절반가량에 아직 이 PTC가 설치되지 않

아씨플라자 한기범 지점장도 “지역 한

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블루벨에 있는

은 상태다. 전 구간에 설치하려면 100억달러가 필요하지만 절반

아리수레스토랑에서 갖는다.

밖에 투자되지 않았다.

인사회에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지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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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흔적’ 마지막 나들이 위안부 관련 조형물, 26일부터 IHP전시

병원, 귀니드스퀘어 양로원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 3회

정인 위안부 관련 조형물

한인사회 건강박람회’가 오는 6월 13일(토) 아카디아 대학교

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나

에서 열린다.

들이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에는 모스재활원 / 아인슈타인 의료센터 엘킨스

스코틀랜드출신 설치 미

파크에서 정형외과 과장 및 전문의, 암센터 과장, 신경외과, 폐

술가 앤드류 워드(Andrew

암, 비뇨기과, 가 이식, 부인과, 극소마취수술, 다빈치 수술 등

Ward)가 위안부 생존자들 녹음해서 만든 설치 미술작

6월 13일, 아카디아대학서 아카디아대학교 한국학연구소(이사장 정환순)와 아인슈타인

한국으로 영구 기증될 예

의 손을 스케치하고 육성을

건강박람회 열린다

▲한국으로 영구 기증될 예정인 위안부 관련 조형미술품 ‘폭력 의 흔적’이 전시된 펜아시안노인복지원

품 ‘폭력의 흔적(Lines of Violation)’이 오

치할 예정이었으나 일본의 음성적 방해로

는 20일(수)부터 6월 4일까지 인터내셔널

무산된 뒤 1999년 네덜란드 헤이그를 시

하우스 필라델피아(IHP)에서 일반 전시

작으로 필리핀, 남아프리카 공화국, 타이

에 들어간다.

완을 거쳐 필라와 워싱턴 DC 등에서 차례

각 분야의 전문의 들이 총 출동한다. 정환순 한국학연구소 이 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2015 한인사회 건강박람회 준비위원 회’는 지난 12일 엘킨스파크에 있는 두부레스토랑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이번 박람회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건강 검 진에서는 B형 간염검사부터 뇌졸중 검사, 혈당 검사, 혈압 및 시력 검사는 물론 카이로프랙틱 치료까지 진행된다. 또 건강 및 생활 정보 코너에서는 유방암과 전림선 암, 폐암 등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작품을 설

로 전시됐다. 이후 재미 중국계 인권운동

치·보관 중인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가 유진 웨이가 설립한 아시안 홀로코스

최임자) 측이 이 작품을 한국 창원에 있는

트 뮤지엄에 영구 기증됐으나 이 재단이

경남도립미술관에 영구 기증키로하고 한

3년만에 재정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미국

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전시회를 현재

전시를 주관했던 최임자 전 국제여성개발

이라며 “건강하고 밝은 한인 사회를 위해 기업체는 물론 다양

‘글로벌 갈라: 코리아’ 행사를 진행 중인

원장에게 전시품이 넘어오게 됐다.

한 분야의 협찬과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IHP에서 열기로 한 것.

최임자 원장은 “이 작품을 영구적으로

1998년 앤드류 워드와 유엔인권위원회

전시할 장소를 찾던 중 경상남도와 연결

의 조나단 시슨(Jonathan Sisson)이 공동

돼 ‘광복 70주년 경남 평화예술제’에 보내

으로 구상한 이 작품은 아시아 각국에 흩

고 경남도립미술관에 영구 기증하기로 결

어져 있는 53명의 위안부 생존자들을 직

정했다”며 “이곳에 사는 한인들이 이 작품

접 방문해 인터뷰하고 그들의 손을 실물

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번 전

크기로 스케치 한 뒤 지문까지 찍어 인터

시회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

뷰 육성과 함께 담았다.

했다.

당초 이 작품은 제네바의 유엔본부에 설

문의 215-572-1234

에 대한 교육은 물론 검사 예약을 도와주며 건강보험과 생명보 험, 여행정보와 영어 연수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백승원 준비위원은 “박람회는 한인들이 바쁜 이민 생활에서 놓치기 쉬운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문의 215-663-6114

▲아인슈타인병원 백승원 지역사회개발전문위원(가운 데)을 비롯한 건강박람회 준비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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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어린이에게 삶의 기적을 한국전 65주년 맞아 프로미스 백팩보내기

시니어골프대회 또 대박 180여명 몰려 북새통…즐거운 축제 연출 매 대회때마다 넘쳐나는 참석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던 시니어골프대 회가 이번에도 그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 13일 벅스카운티 벤살렘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1회 필라시 니어골프대회에는 180여명의 인원들이 몰렸으나 161명의 골퍼만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결국 나머지 인원은 발길을 돌리거나 함께 온 지인들과 함께 야유회 분위기를 즐기기도 했다. 강남운 시니어골프협회장은 “많은 분들이 나서서 도와준 덕분에 매 대회때 마다 성공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어 지역 이 민 1세대들을 위해 적극 나서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니

▲콩고 어린이돕기 프로미스 백팩 보내기운동을 진행중인 월드비전 필라운영위원회

월드비전이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콩고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오후 4시부터 콘쇼호켄에 있는 제자교 회(담임목사 이정철)에서 백팩에 물

월드비전 필라운영위원회는 지난 8

품을 나눠 넣고 포장을 할 예정이다. 따

일(금) 서라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라서 월드비전 측은 이날 백팩 포장에

고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도움을 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

아프리카 콩고 어린이를 돕기 위한 ‘프

다리고 있다. 이번 프로미스 백팩 행

로미스 백팩(Promise Backpack)’ 행

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Disciple

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Community Church in Phila(80 Cedar

‘프로미스 백팩’은 백팩에다 학용품 과 담요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 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후원

재민이며 어린이들 중 75%가 피난상

금의 액수에 맞춰 백팩을 만들어 콩고

태에 놓여있다. 또 어린이의 절반이상

지역으로 보내게 된다.

(55%)이 고아이거나 부모와 헤어져 있

물품을 준비한 뒤 오는 6월 27일(토)

속 이어가기 위해 지역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참가 선수들의 기록이 대부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서로 격려하고 축하해 주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대회는 이명식 델라웨어 한인회장이 대회장을 맡았고 모아뱅크 앤드류 전 이사장배로 치러졌다.

로 체크를 보내면 된다. 현재 콩고는 인구 중 260만명이 이

초까지 모여진 후원금에 따라 백팩과

필라지역 시니어들의 최대 모임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이 행사를 계

Grove Rd. Conshohocken, PA 19428)

을 함께 넣어 보내는 것으로 한 개당 22

월드비전 필라운영위원회 측은 6월

어골프협회 창립 회장인 김광범 전 회장은 “이제 시니어골프대회가

으며 25%는 스스로 어린 동생들의 생 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태다. 문의 267-474-0905

▲시니어골프대회에 참가자들에게 협회측에서 과일과 라면 등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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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립 10주년 기념‘펜아시안 갈라’

(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일시: 5월 15일 (금)오후5시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

장소: 시티라인 힐튼호텔

Blue Bell Pa. 19422

문의: 팰런 에이브리 (215-572-1234)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3

◈ 뉴저지 통합 하국학교 후원 골프대회

◈ 필라 공군전우회 춘계야유회

일시: 5월17일(일) 오후1시 샷건

일시: 5월28일(목) 오후12시

장소: 랩블우드 컨츄리 클럽

장소: 로리머 파크(PA)

문의:2856-465-6476

문의:267-237-7405

◈ 킴카이로프랙틱 건강 강의

◈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

일시: 5월21일 (목) 오후 12:30-1:30

킴카이로프랙틱 척추 신경 병원에서 한인 사회를

장소: Klein Life

위한 봉사 활동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하여 무

10100 Jamison Ave Philadelphia, PA 19116 문의: 215-275-6767

료 치료를 실시 합니다. 일시: 6월13일(토) 오전 9-12시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MAY 15- 22 맑음

Fri•15

Sat•16

Sun•17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엘킨스파크

◈ 서재필 무료 이민 상담

77° 최저 60° 최고

86° 최저 66° 최고

맑음

88° 최저 63°

최고

문의: 610-313-3186,215-782-1236 흐림

일시: 5월22일 (금)오후5시30분-7시30분 장소:서재필 센터

◈ 쥬빌리 실버스쿨 봄학기 개강 수강생 모집

문의:215-224-9528(예약 필수)

일시: 3월 9일-5월 15일

Mon•18

71° 최저 60° 최고

장소: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 화엄사 부처님 오신날

문의: 215-572-1234

일시: 5월24일(일) 오전11시 장소: 화엄사(피스밸리공원 근처)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문의:215-281-6187

장소 : 안디옥교회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 5월 펜주 하원의원 한인을 위한 서비스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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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Tue•19

◈ 배드민턴 동호인 모집

5 : 과다한 전기 요 금 6 : 개인 보험 분쟁 기타 등등

일시: 매주 목요일오후 8시

• Kate Harper 의원

장소: 삼일교회(구 YMCA 엠블러)

5월 26일(화) 10 - 12 a.m.

문의: 267-467-4165

70° 최저 53° 최고

맑음

Wed•20

봉사 내용 1 : 65세이상 무료 승차권 2 : 장애인 등 록 풀래카드 3 : 무료공증4 : Do not call list 신청

72° 최저 50° 최고

맑음

Thu•21

73° 최저 56°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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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제172호•2015년 5월15일

고등학생들의 여름방학이 한 달여 앞으로 다 가왔다. 2~3개월의 긴 여름 방학동안 고교생 들은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입 경쟁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시간을 알차게 보낼 필요가 있

고교생 여름방학 계획

점을 깨닫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여름방학 플랜 을 세워보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조기전형 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학생이라면 방학을 이용 한 대학 캠퍼스 방문은 더욱 효과적이다. 또 캠 퍼스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입시준비에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 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자신의 ‘미 래가 결정된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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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처한 상황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일

11학년 앞둔 학생

괄적으로 단정 짓기 쉽지 않다. 전혀 실력이 비

SAT·ACT 집중 준비를

슷하지 않은 데도 경쟁이 심한 대학을 동경하

■ 대입 학력고사를 준비한다

는 것은 시간 낭비일 수 있기 때문에 대학 방문

최근 들어서는 SAT나 ACT를 필수로 정하지

도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부모 혹은 카

않는 학교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대입 학력고사

느 정도 알 수 있다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고,

운슬러, 교사 등이 올바른 조언을 해줄 필요가

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조금 시들해진 것

점수도 올라갈 수 있다.

있다.

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중요한 시험임에는 틀림

재정적인 여유가 된다면 여름방학 동안 사설

대학 입학 사무실에 연락해 언제 대학의 여름

없다. 따라서 두 시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서

학원에 등록해 집중수업을 받으면 점수가 오르

방학이 시작되는지, 그리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미리미리 잘 준비를 해둬야 한다.

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SAT I

캠퍼스 투어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을 상세

특히 여름방학은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부분

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거의 대부분으로 학생

히 문의하고, 예약이 필요하면 미리 예약하도

을 차지하는 대입학력고사인 SAT I 또는 ACT

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문제 유형을 익

록 한다.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너무

를 준비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특히 가을에 11

히는데 유리하다.

많은 대학을 방문하려고 무리해서는 안 된다는

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처음 양대 시험 중 하나

점이다.

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며 11학년 때 시험을 봤

■ 드림스쿨로 정한 대학 캠퍼스를 방문한다

지만 점수가 기대치보다 낮게 나온 예비 12학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11학년 또는 12학년

년생 중 상당수는 오는 가을학기에 재도전을

이 되는 학생들은 최소 한두 개 관심이 가는 대

과외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많을지 몰라도 실

벼르고 있다.

학이 있을 수가 있다. 여름방학이야 말로 학교

제로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경험을 하는 학생들

수업에 신경 쓰지 않고 대학 캠퍼스를 방문할

은 그다지 많지 않다. 요즘은 학생들이 일자리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잡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SAT와 ACT 시험 가운데 어느 것을 택하든 중 요한 것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기출문제를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직접 눈으로 보고, 몸

많이 풀어보는 것이다. 유형과 출제방향을 어

으로 느끼는 것은 나중에 그 대학에 지원할 때

■ 실제로 일을 해본다

본인이 실제로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해서 돈을 벌어보면 현실 세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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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녹록치 않음

이 학기말 시험을 포함하여 평소에 좋은 평

을 깨닫게 된다. 또한 부모님에 대한 감사도 절

균학점(GPA)을 유지하는 것은 대학 입시에 중

로 나올 수 있다.

요한 요소라는 것을 모르는 학부형은 없을 것이

실제로 많은 고교생들이 방학이나 학기 중 아 르바이트를 통해 용돈을 벌면서 노동의 중요성

래스, 수학 클래스, 외국어 클래스 등은 방학 때 들으면 좋은 과목들이다.

과 돈의 가치에 대해 배운다. 돈 벌기가 힘들다

다. 등학교 때의 내신성적은 지원서 양식이나 인터뷰, 추천서, 에세이, 그리고 SAT 시험점수 에 앞서 고교생활의 성실도를 보여주는 것이기

는 것을 깨달으면 번 돈을 아끼고 저축도 하게

■ 과외활동도 꾸준히 한다

때문에 탄탄한 기본기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

되는 등 금융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고교생의 여름방학은 사실상 학교 다닐 때 이

로 생각해야 한다.

과외활동보다 어쩌면 더 좋은 에세이 소재가 일을 하면서 캐치될 수도 있다.

상으로 중요한 시기이다. 입학 사정관들은 학 생들이 과연 여름방학 때 어떤 활동을 했는지

■ GPA 관리 중요성

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이다. 바쁜 와중에서도

학부모님들의 하소연에는 우리 아이는 공부

■ 클래스를 수강한다

빼먹지 말아야 할 것은 과외활동의 연속성을

는 안 하고 과외활동만 열심히 한다는 경우를

남들은 노는 여름방학에 클래스를 수강해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다. 고등학생이 되면서부

보는데 이는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

하는지에 대해 불평할 수도 있겠지만 남들이 놀

터 시작한 활동을 쉬지 말고 지속하면서 나름

에 대한 감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과외활동이

거나 일을 할 때 재학 중인 고등학교 또는 커뮤

대로의 특성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

되었든 간에 만약 그 과외활동으로 인해 공부에

니티 칼리지에서 추가로 클래스를 수강하면 대 학에 지원할 때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대학들은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 임없이 노력하는 학생에게 후한 점수를 주기 때

미국 대학은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원하지 않

지장을 준다면 그건 때에 따라 공부 다음으로

는다. 예능, 스포츠, 커뮤니티 봉사 등 9학년 때

순위를 낮춰야 한다. 고교생활에서 성실함을

부터 심도 있게 해온 활동이 있다면 그 활동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대학에 가서 성실할 것이라

꾸준히 하도록 신경쓴다.

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해줄 수 있겠는가?

이제 몇 주 후면 각 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

갈수록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어려워지

이 시작된다. 여름방학 전에 반드시 학기말 시

는 이때, 학교 내신성적은 기본기가 되었다. 모

웨이팅 리스트에 올라 보기도 하고 대학생들

험이 치러지게 되는데, 이 학기말 시험의 결과

든 과목에서 A를 받지 못할지라도 최선을 다해

과 섞여서 클래스를 듣다보면 대학의 분위기를

는 과목에 따라 한 학기의 전체에서 무려 30%

좋은 성적을 사수해야 한다. 자녀가 높은 성적

미리 느껴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또한 경쟁력

이상 차지하기 때문에 한 학기 성적을 좌지우

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도 자녀가 최선을 다

있는 학생이 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작문 클

지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했다면 당장의 결과를 갖고 심하게 꾸짖지말라.

문이다. 요즘은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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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재비가 얼마라구요? ▷새 교과서를 구입하지 말라.

다면 www.gutenberg.org를 통해 무료로

평균 1,200달러를 교재비로 사용한다고 한

책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담당교수가

다양한 고전작품을 접할 수 있다.

다. 이는 4년제 주립대학 등록금의 14%에

개정판을 꼭 구입해야 한다고 하지 않는

그외의 과목을 위해서는 5개의 교과서 회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학 교재비가 부풀려

이상 중고 책을 사라고 권하고 싶다. 책의

사들이 만든 www.coursesmart.com 등을

진 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교재시장이

ISBN을 확인한 후 아마존이나 반스앤노블,

통해 기존 교과서에 비해 저렴한 e-book을

거대 출판사들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는 것

book.ly, half.com 등을 통해 중고 책을 사

구할 수 있다.

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이는 K~12 교과서

도록 한다.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매년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빅3’로 불리는 피어슨(Pearson), 맥그

▷도서관을 이용하라. ▷교과서를 대여하라.

많은 대학 도서관은 학교에서 사용되는

로힐(McGraw-Hill), 휴튼 미플린 하코트

교과서를 소장하며 보고 또 보는 일은 거

교과서를 소장하고 있다. 기타 시립도서관,

(Houghton Mifflin Harcourt) 및 몇 개의 거

의 없다. 따라서 구입 대신 대여가 더 좋은

카운티도서관에도 교과서를 대출해주는

대 출판사에 의해 교재시장이 독점되고 있

선택이 될 수 있다.

곳이 있다. 따라서 도서관에 해당 교과서가

다. 또 하나의 이유는 대학 교재에 대해 학 생에게 선택권이 없다는 점이다.

있는지 확인해 보라. 만약 있다면 서둘러야 ▷교과서 가격을 비교하라.

할 것이다. 이러한 책들은 금세 대출되기 때

해당과목 교수가 교재를 정하면 꼭 사야

컴퓨터나 자동차 등을 구매할 때는 이곳

문이다.

한다. 대학 교재비를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저곳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교과서 구입은

방법을 제시해 본다.

그냥 하고 있는가? 교과서도 꼼꼼하게 가

▷수강 끝난 과목 책 빌리거나 교환해라.

격을 비교 후 구매하라. www.slugbooks.

지난 학기에 해당과목을 수강한 학생들

▷캠퍼스 북스토어에서 사지 말라.

com나 www.bigwords.com 등 교과서의

은 사용한 교과서를 빌려주거나 저렴하게

캠퍼스 북스토어는 매우 편리하다.

가격을 비교해 주는 사이트는 도움을 준다.

판매, 교환하기 원한다. 학교 캠퍼스의 게시

하지만 매우 비싼 것이 사실이다. 교수가

판이나 Craigslist.org 등을 통해 교과서를

직접 프린트한 패킷 등은 북스토어에서 사

▷디지털 북을 이용하라.

저렴하게 구입 또는 판매해 보자. 캠퍼스

야 하겠지만, 교과서는 다른 곳에서 훨씬 저

인터넷의 혜택으로 온라인상에서도 교

안의 북스토어에 교과서를 다시 파는 것은

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과서를 이용할 수 있다. 영문학 과목을 듣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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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교전 육면 •광 E고D U C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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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탈모 여부는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치죠. 최근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어원을보니 훈남은 ‘미남’이란 뜻이 아니네요

올라 있다.

들어 탈모 환자가 증가하다 보니 가발과 발모

한자 훈(薰)은 향(香) 내음 풍기는 풀[초

제, 두피 관리 등 관련 시장은 4조원에 이를 정

(草)]을 이르는 단어다. 이 글자에서 풀과 합쳐

도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 熏자도 향을 사르거나 (불을 피워) 연기를 내

MBC-TV가 최근 메인뉴스 시간에 내보낸 한

는 것이란 뜻이다. 향을 사를 때 느낄 수 있는 따

뉴스의 이 첫머리 부분을 톺아보면 이른바 ‘훈

뜻함과 향기로움이 이 말의 핵심 이미지인 것이

남’의 정체를 찾을 수 있을까? 인터넷 세상에서

다. 말은 세상의 풍습과 생각을 따라 변한다.

도 방송에까지 오르는 이 훈남의 정확하고 적확

그러나 그 변화는 본디 뜻을 뿌리까지 버릴

(的確)한, 또 구체적인 뜻에 관해 궁금한 이들

수 없다. 그 뿌리(의 일부)는 문명을 좇아 새롭

이 많은 까닭인지 심심찮게 이 낱말의 의미를

게 전개되는 세상의 여러 사물(事物) 즉 일과 물

묻고 대답하는 글들이 여럿 보인다.

건에 어울리는 새 이름을 짓는 재료가 된다. 말

보고 있으면 마음 따뜻해지는, 어딘지 호감

과 그것이 나타내는 대상 사이의 교류다.

풍기는 등의 뜻풀이가 상당수다. 그러나 그런

비록 ‘훈훈하다’의 사전적 말뜻이 사람의 인

뜻풀이들을 뭉뚱그리고, 실제 (방송에서처럼)

상을 표현하는 데 주로 쓰이는 말이 아니라고

쓰인 모습들을 살피니 결국 ‘잘 생긴’의 다른 표

해도 ‘훈남’과 같은 새로운 쓰임은 기발(奇拔)

현이다. 다만 톱스타 정 모나 이 모 씨처럼 매끈

하기도 하거니와 자못 창조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게 잘 생긴 것과는 다른, (그 보다는 좀 미모

하늘 무너지고 땅 꺼진다고 걱정한, 옛 중국 기

는 떨어질 수도 있지만) 하여간 뛰어난 미남(美

나라 어떤 사람의 걱정이 기우(杞憂)다. 우리

男)이라는 뉘앙스가 들어있다.

말글의 중요한 부분을 떠받쳐온 한자의 뜻과 지

결국 예쁘고 잘 생긴 이들에게만 관심을 쏟는

식을 가까이 하지 못하고 성장한 세대들의 ‘새

외모지상주의가 빚은 유행의 한 갈래로 판단된

로운 한글문화’에 대한 걱정은 다만 기우에 그

다. 반론이나 이론(異論)이 있겠다. 가령 ‘인간

쳐야 한다. 훈남의 경우와 같이, 어떤 말이건 마

훈훈한 남자, 훈남이라는 말이 젊은 층에 유

성이나 마음의 측면에 대한 표현’이라는 주장

디마디에 속뜻이 있다는 생각을 늘 떨치지 않아

행이다. 더러는 여자를 꾸미는 말로 쓰이기도

도 가능하겠다. 그러나 희대의 희극배우 고(故)

야 하는 것이 그 전제조건이다.

하고 ‘훈훈한 소개팅’과 같은 모양으로도 활용

이주일이나 보고만 있어도 빙그레 웃음이 나는

‘훈훈하다’의 원래 뜻이 그러할 진데, 훈남

되나, ‘멋진 남자’의 ‘멋진’과 같이 ‘훈훈한’이 꾸

정형돈 같은 따뜻한 느낌의 배우를 두고, 요즘

(薰男)만이 그 쓰임에 어울릴까? 훈녀(薰女)

미는 말이고 그 꾸밈의 대상은 대개 남자이기

유행은, ‘훈남’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도, ‘훈훈한 사람’ ‘훈훈한 소개팅’도 좋겠다.

십상이다.

그 말의 시발점이었을 형용사 ‘훈훈(薰薰)하

그러나 요즘 상당수가 넘겨짚고 질러대듯, 잘

다’의 뜻을 사전에서 보자. <1>날씨나 온도가 견

생긴 남자를 기리는 ‘유행어’로 ‘훈남’이 오용되

디기 좋을 만큼 덥다. <2>마음을 부드럽게 녹여

는 것은 우리 말글의 아름답지 못한 변태적 전

“훈훈한 외모의 젊은 남성. 그런데 머리카락

주는 따스함이 있다. <3>냄새가 서려 있다. 비슷

개다. 뜻을 생각하는 말글살이, 사전이 있는 풍

이 빠지고 이마가 벗겨지면 중년처럼 보일 정도

한 말로는 덥다, 따뜻하다, 훗훗하다 등의 뜻이

경으로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 유행어는 남자를 형용(形容)하기 위한 것 이다. 어떤 남자가 훈훈한 남자 즉 훈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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땐, 다음의 표현을 가장 많이 쓴다. 자, 큰 소리로 외쳐 보자. I’m lost. Can you help me? 길을 잃었는데 도와 주세요. 특히 기억해야 할 것은 가까울 줄 알았는 데 걸어서 갈 수 없는 거리일 때 가장 많이 접 하는 표현이다. 그럴 때 외국인들은 It’s not 해외 여행을 가서 택시나 버스 등의 교

within walking distance 라는 표현을 쓰는데

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don’t use the

뜻은 걸을 수 있는 거리 안에 있지 않다, 즉 걸

transportation) 여기저기 걸어 다니면서 목

어서 갈 수 없으니 교통편을 이용하라는 뜻이

적지를 찾는 경우가 있다. 지도가 있어도 길

다. 그럴 때 전철역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려

을 잃거나(be lost) 헤매는 경우가 있는데 오

면 Where’s the nearest subway station? 가

늘은 그럴 때 필요한 표현들을 알아보자.

장 가까운 전철역이 어디죠?

[콩글리시 표현]

[올바른 영어표현]

A: Excuse me, but where is this

A: Excuse me, but where am I? 죄송하지

place?(×) 죄송하지만 여기가 어디죠? B: You’re at Queens street. 퀸스 거리에 있어요. A: I’m lost. Can you help me? 길을 잃었는 데 도와 주세요. B: Where are you headed to? 어디 가시는 데요?

I’m lost. Can you help me?

길을 잃었는데 도와 주세요

만 여기가 어디죠? B: You’re at Queens street. 퀸스 거리에 있어요. A: I’m lost. Can you help me? 길을 잃었는 데 도와 주세요. B: Where are you headed to? 어디 가시는 데요?

A: City Hall. 시청이오.

A: City Hall. 시청이오.

B: It’s not walking street.(×) 걸을 수 있는

B: It’s not within walking distance. 걸을 수

거리가 아니에요.

있는 거리가 아니에요.

A: Is it far from here? 여기서 먼가요?

A: Is it far from here? 여기서 먼가요?

B: It’s one hour car drive.(×) 차로 1시간

B: It’s an hour drive from here. 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예요.

걸리는 거리예요.

[해설]

[그 밖에 알아두어야 할 표현들]

우선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물어볼 때

Cross the street. 길을 건너세요.

는 Where am I? 그 다음에 길을 잃었으니 도와 달라고 말할

How long will it take by bus? 버스로 어느 정도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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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폭탄… 과세함정에 빠진 미국 '메이드 인 USA'가 해외

스투자서비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말 현재 금

기업은 물론 미국 기업들

융업종을 제외한 미 기업들의 현금 보유액은 1

로부터도 외면당하고 있

조7,330억달러로 전년보다 4% 늘면서 또다시

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은 법인세율 때문이다.

상위 50개 기업이 1조1,000억달러 정도를 보유

'세금폭탄'이 무서운 미 기업

하고 있으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구

들은 해외에 막대한 현금을 쌓아

글, 화이자, 시스코시스템스 등 5개 기업이 전

놓은 채 투자를 주저하고 있고 자

체의 25%가 넘는 4,390억달러의 현금을 깔고

국 내에서 저금리

앉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 돈을 빌려 배

특히 미 기업들이 본국으로 들여오지 않고 해

당이나 자사주 매

외에 쌓아놓은 현금은 1조1,000억달러로 1년

입 잔치를

전의 9,500억달러보다 15.8%나 급증했다. 전

벌이고 있다. 이 과정

체 보유 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7%에서 64%로 늘었다.

에서 미국은 달

무디스의 리처드 레인 애널리스트는 "역외

러 강세 등과

현금을 본국으로 들여올 때 높은 법인세가 붙는

맞물려 지난해 외국

데다 지지부진한 경기회복세로 투자처도 마땅

인직접투자(FDI)

치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법인세

규모가 지난

최고세율은 35.0%(주정부 법인세 포함 때는

2003년 이

39.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

후 11년

인 24.1%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만에 최저치로 줄면서 세계 최대 투자대상국의 지위를 중국에 내줬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금 필요하면 채권 발행해 조달=미국 기업

2011년부터 연방정부 차원의 외국인 투자설명

들은 인수합병(M&A)이나 배당, 자사주 매입

회를 처음으로 열고 해외 기업 유치에 나섰지

등에 자금이 필요할 때도 해외 현금을 활용하지

만 약발이 거의 먹히지 않는 모양새다.

않고 회사채 발행과 대출로 충당하고 있다. 실제 최근 오라클·AT&T·애브비·MS 등

◇세금 탓 해외에 쌓아놓은 현금만 1조1,000억

이 각각 수십억달러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달러= 지난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무디

현금 보유액이 1,780억달러에 달하는 애플도

13일 7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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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은 높은 법인세율에 발

다. 오바마 대통령은 2월 기업 세금 공제혜택을

목이 잡혀 전 세계적인

줄이는 대신 법인세율을 35%에서 28%로 7%

FDI 유치 경쟁에도 뒤처

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3월 외국

지고 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 FDI

인 투자가 1,200명을 초청해 마련한 '선택 USA

오바마 대통령이 기업들의 편법 절세를 막기

규모는 978억달러로 2003년의 531억달러 이

투자 서밋'에서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위해 "법인세를 내지 않으려 미국을 떠나는 기

후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과

법인세 개혁을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할 것"이

업은 '기업 탈영병'"이라고 맹비난하며 여러 대

홍콩은 각각 1,280억달러, 1,110억달러에 달했

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책을 내놓았지만 부작용만 나타나고 있다.

다. 외국인의 홍콩 투자 상당수가 본토를 겨냥

문제는 공화당이 법인세율 인하에 찬성하면

미 정부는 지난해 9월 법인세율이 낮은 해외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FDI의 절반 수

서도 자본소득세 인하 등 전면적인 세제개편이

기업을 인수한 뒤 본사를 이전해 세금을 절세하

준에도 못 미친 셈이다. 달러화 강세에 따른 투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는 점

는 이른바 '세금 바꿔치기(tax inversion)' 수법

자 부담 증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셰일혁명 타

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나 내년에 법인세 개

을 막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법의 허점

격 등도 영향을 줬지만 법인세가 근본 원인이

혁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을 이용해 거꾸로 해외 기업에 피인수되는 기업

라는 게 기업들의 주장이다.

규모의 회사

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인상하기 이 전에 싼값에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것이다.

이 급증하면서 법인세수 감소세는 좀처럼 멈추 지 않고 있다. ◇높은 세금에 발목 잡혀 외국인 투자마저 뚝=미

다트머스대 비즈니스스쿨의 매슈 슬로터 교

최근 전미제조업협회(NAE)가 "미국의 세제

수는 "미국은 숙련기술·법인세·무역정책 등

때문에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도전에 직면

외국인 기업이 가장 중시하는 세 가지 측면에서

했다"고 비판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

매력이 떨어진다"며 "특히 미국의 정치 리스크

물론 미 정부도 법인세제 개편을 서두르고 있

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경제뉴스

‘블루’ 갤S6·‘그린’ 엣지 다음주 출격 128GB 모델도 그린 엣지 전용으로 출시 유력 삼성전자의 전략 신제품 '갤럭시S6'의 특화 모

됐다”고 설명했다.

로 책정될 가능성도 있

델인 블루와 그린 색상이 이르면 다음주 국내에

아울러 삼성전자는 기존 국내 미출

다. 현재 갤럭시S6 엣

출시된다. 갤럭시S6 출시 한달이 지나면서 초

시 예정이었던 128GB 최고 용량 제

지의 64GB 모델 출고

기 관심이 한풀 꺾인 가운데 컬러 마케팅으로 열

품을 갤럭시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가는 105만6천원으로

기가 재점화될 전망이다.

색상 한정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32GB 제품보다 7만7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주

삼성전자는 32GB와 64GB 용량

중 갤럭시S6 블루 토파즈와 갤럭시S6 엣지 그

만을 국내에 출시했다. 상대적으로

단순 계산하면 128GB

린 에메랄드 색상을 출시할 예정이다. 엣지 특

적은 소비자 수요와 지나치게 높은

제품의 가격은 121만

화 색상인 그린 에메랄드의 경우 최고 용량인

출고가 부담 때문이다. 하지만 외

원까지 높아질 수 있

128GB 모델도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

장 SD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

다. 앞서 해외에 출시된

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화이트 펄,

S6의 특성상 콘텐츠 저장 수요가 많

128GB 갤럭시S6 엣지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

은 일부 소비자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

에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 엣지는

기되면서 128GB 고용량 모델의 국내 출시를

면 120만원을 훌쩍 넘긴다.

그린 에메랄드를 특화 색상으로 내세웠다.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블루와 그린 색상과 함께 레드 색상

하지만 출시 시점부터 현재까지는 세 종류의 공

다만 제한적인 수요를 고려해 128GB 모델은

을 입힌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도 이

통 색상만 구매가 가능했다. 출시 당시 삼성전

갤럭시S6 엣지 그린 에메랄드 색상으로 한정했

르면 이달 말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기존 색상

자는 갤럭시S6 블루 토파즈와 갤럭시S6 엣지

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에도 비슷한 이유

에 더해 독특함을 더하고 희소성을 높인 특화 색

그린 에메랄드 색상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5

로 갤럭시노트2 64GB 모델의 초도 물량만을

상이 출시되면서 갤럭시S6 열풍이 재점화 될

월 초 이후 수령이 가능하다고 안내해왔다.

판매한 후 시장에 제품을 추가 공급하지 않은 바

전망이다.

한 스마트폰 유통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 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 엣지 128GB

천원이 비싸다.

의 가격 역시 한호로 환산하

루와 엣지 그린 색상은 다음주(18일) 이후 국

블루와 그린 색상의 경우 출고가는 기존 제

모델 출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국내

내에 출시될 예정”면서 “당초 금주(13~15일)

품과 동일하게 책정되지만 최고 용량 제품인

소비자 수요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출시 여부를

출시가 예정됐지만 일정이 다음주 이후로 연기

128GB 엣지의 경우 가격이 120만원 이상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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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미국 셰일업계 ‘석유패권 싸움’ 2R 배럴당 60弗 안팎 상승하자 美 셰일업계 시추공 재가동 최근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글로벌 석유패 권을 둘러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셰일업계 간 '치킨게임' 2라운드가 펼쳐지고 있다. 미 셰일업계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안 팎으로 튀어 오르자 생산을 중단했던 시추공을 재가동하며 반격에 나설 채비를 보이고 있다. 시장 주도권 확보에 사활을 건 사우디로서는 경 제적 어려움에도 최소 2년간은 출혈 경쟁을 불 사할 것으로 보여 이번에도 판정승을 거둘 것이 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미 셰일업계는 생 산량을 늘릴 경우 유가 하락에 또다시 수익성이 떨어지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이 때문에 국제 유가도 추가상승이 어려워지면서 당분간 박스

달러나 줄었고 올해 재정적자 규모도 1,000억

권에 갇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브라힘 알 아사프 사우디 재무장관조차 " 지난 1년간 2,600개의 프로젝트에 500억 달러

특히 올 1월 즉위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

를 지출했다"며 "사우디의 금융 사정이 매우 좋

◇‘키 플레이어’는 여전히 사우디=지난해 11월

우드 국왕이 공공부문 임금 인상, 대규모 개발

지만 지출을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을 주도한

프로젝트 등 지출을 줄이지 않으면서 재정적자

을 정도다. 고용 등 실물 경제도 악화하고 있다.

사우디도 미 셰일업체와 마찬가지로 유가 하락

가 급증하는 추세다. 석유 부문이 재정 수입의

국제통화기금(IMF)은 사우디의 올해 성장률이

의 후폭풍을 제대로 맞고 있다.

90%를 차지하는 사우디는 유가가 배럴당 100

3%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의 외환 보유액은 지난 반 년 간 500억

달러 이상 유지돼야 재정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사우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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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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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유가 급락에 미국의 석유·천연가스

미국 최대 셰일원유 생산업체인 EOG리소스

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

시추공 숫자는 최근 679개로 5년만에 최저

도 "WTI 가격이 배럴당 65달러 이상으로 오르

이다. 오히려 사우디는 미국 셰

치로 주저앉았다. 미 에너

면 두 자릿수 규모의 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

일 업체와 브라질의 심해유전,

지정보청(EIA)에 따르

올 4·4분기에 원유 생산이 성장세로 돌아서면

적대 관계인 이란 등 경쟁자들

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

서 내년에는 가속이 붙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을 고사시키기 위해 여차하면

재고량도 390만 배럴 줄

문제는 유가 상승이 생산량 증가로 이어져 미

면서 16주만에 처음으로 감

셰일업계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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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가능성

증산에 나설 태세다.

소세를 나타났다.

최근 원유 서비스업체인 베이커휴즈 에 따르면 올 3월 현재 사우디가 가동 중인

펜하이머의 파델 가이트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

하지만 최근 유가 반등에

트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석유·천연가스 시추공은 125곳으로 1

힘입어 '프래킹(셰일업체

60달러 위로 올라서면 미 석유 생산이 올 하반

년 전인 96곳보다 30% 이상 늘었다. 이

가 석유·천연가스 채굴에

기에 다시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생산량이 하

사용하는 수압 파쇄법)의 역

루 940배럴 수준에서 안정될 경우 셰일업체들

습'이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

이 다시 가격 하락과 싸워야 한다는 점은 나쁜

는 사상 최대 규모다. 투자기관인 WTRG이코노믹스 제임스 윌리엄 스 에너지담당 이코노미스트는 "

고 있다. 블룸버그는 최근 "배럴당 50달러로는

사우디의 생산 능력 증가는 언제든지 원유 시장

미 셰일업체들을 파괴할 수 없고 65~70달러는

이 때문에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크게 줄면

에 공급 홍수를 일으켜 유가를 붕괴시킬 수 있

편안하게 생존할 수 있다"며 "제한된 수준이나

서 과거처럼 급등락할 가능성도 낮다는 게 블룸

다는 뜻"이라며 "이는 핵협상 타결 이후 이란의

마 셰일업계의 반격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

버그의 설명이다. 원유중개업체인 PVM 타마스

석유 수출을 견제하고 아랍 동맹국에 대한 영향

마디로 사우디가 1차 치킨게임에서 'KO승'을

바르가 석유 중개인은 "현재 유가 흐름은 시지

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거두지 못하고 미 셰일업체를 고사시키는데 실

프스 신화에 비유할 수 있다"며 "바위(유가)가

패했다는 것이다.

다시 굴러 내린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산꼭대기

스테펜 허트호그 런던정경대 교수는 "사우디

뉴스"라고 말했다.

는 매우 큰 쿠션(완충막)을 갖고 있어 최소 2년

파이낸셜타임스(FT)도 최근 "미 셰일 업체들

간 외환보유액 감소와 국채 발행을 버틸 수 있

이 저유가 시기에 비용 절감, 효율성 개선 등으

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 생산 원가를 낮췄다"며 "브렌트 유가가 손익

로이터가 지난달 말 전문가 32명을 대상으로

분기점인 배럴당 70달러 수준까지 오르면 글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올해와 내년 평균 브렌트유

벌 석유 전쟁이 다시 발발할 것"이고 말했다.

예상치는 각각 60달러, 71.5달러였다.

◇미 셰일업계 반격은 제한적=지난해 6월 이후

에 다시 올려놓는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설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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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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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 첨단 제품보다 구식에 더 끌린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뭘까. 최신 스포 츠카에 최고급 옷, 명품백? 때론 추억에 젖은 손 때 묻은 물건들이 마음을 더 풍성하게 만들 때가

CD플레이어다. 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브랜드 뉴’ 제품들이 아니다.

의 전통 물레를 통해 면화를 가공했다.

최신형 전자키보드, 전자기타, 고가의 음향장

서구의 거대 기술은 인도에 적합하지 않다고

비는 나오지도 않는다. 낡고 손때 묻은 악기면 충

봤기 때문이다. 슈마허는 적정기술이 개도국을

케이트 베커-플로이랜드 감독의 <송원>은 아

분하다. 과하지 않은 기술, 경제학에서 말하는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 준비도 되지 않은

날로그 영화다. 누구나 하나쯤은 간직한 상처를

‘적정기술’이다. 적정기술이란 해당 지역의 환

개도국이 선진국의 첨단기술을 먼저 도입할 경

힐링하는 여정에는 음악이 있다. 인류학 박사 학

경이나 경제, 사회여건에 맞는 기술을 말한다.

우 오히려 선진국에 종속될 수 있다. 적정기술을

위 논문을 준비하던 프래니(앤 해서웨이 분)는

많은 돈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워서 쓸 수

써 자립한 뒤 차례로 첨단기술을 받아들이면 된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에 급히 귀국

있는 기술이다.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 사막

다는 것이다.

한다. 동생은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 누나를 알

마을에는 지하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기펌프

한국이 캄보디아에 유상원조로 지어준 하수

아보지 못한다. 음악을 하기 위해 대학을 포기하

가 없다. 대신 허공을 향해 대형 그물이 쳐져 있

처리장은 화학약품을 쓰지 않는다. 대신 미생물

겠다는 동생을 강하게 만류했던 누나 프래니는

다. 이 지역은 새벽에 안개가 자주 끼는데, 안개

이 오폐수를 자연분해한다. 화학약품을 사용하

죄책감에 빠진다. 우연히 펼쳐본 동생의 수첩에

가 그물에 접촉하면 그물이 젖고, 거기서 맺힌 물

는 하수처리장을 만들어줘봤자 약품값이 없는

는 동생이 자주 찾았던 식당, 클럽 등이 기록돼

방울이 파이프를 타고 내려와 항아리에 모이면

데다 공정이 복잡해 인력도 많이 필요하다. 캄보

있다. 프래니는 이곳을 따라다니며 동생이 좋아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한다. 첨단기술은 전기펌

디아로서는 최첨단 하수처리장은 되레 짐이 될

했을 음식과 음악을 채집한다. 동생이 열렬히 좋

프지만 아프리카 한가운데 전기가 있을 리 없고,

수 있다.

아했던 뮤지션 제임스를 만나 동생의 데모 CD를

설사 있다고 해도 주민들은 돈이 없다.

있다.

전해준다. 그러다 제임스와 프래니는 서로에게

제임스의 집에서 휴대용 CD플레이어를 본 프

적정기술은 1960년대 중반 경제학자 슈마허

래니가 “어, CD플레이어네”라고 반가워하자 제

가 제안한 ‘중간기술’에서 시작됐다. 슈마허는

임스가 말한다. “나 좀 구식이야.” 두 사람은 제임

프래니가 동생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찾

저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를

스의 기타에 맞춰 뉴욕의 야경을 보며 ‘Afraid Of

는 것이 축음기다. 동생은 어릴 때 축음기에 빠지

통해 중간기술 운동을 펼친다. ‘적정기술’이라

Heights’를 부른다. 프래니의 엄마는 <아메리카

며 음악을 사랑하게 됐다. 이어 찾는 것이 빈티

는 단어로 바꾼 것은 중간이라는 용어가 자칫 첨

>의 ‘I Need You’가 수록된 LP판을 꺼낸다. 와인

지 건반이다. 프래니의 어머니는 아코디언을 연

단기술보다 열등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

한 잔에 흐르는 LP판의 둔탁한 음이 참 매력적이

주한다. 엄마가 연주하면 프래니는 노래를 부르

이다. 슈마허는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에게서 영

다.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는 디지털보다는

곤 했다. 가수인 제임스가 아끼는 물품은 휴대용

감을 받았다. 간디는 서구의 방직기계 대신 인도

아날로그다.

호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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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된 중국 산유국들과의 외교관계에도 영향 미칠 듯 중국이 지난 4

간 진행된 글로벌 에너지 흐름의 지형 변화가 절

모른다고 말했다. 중국 국영 기업들은 원유 시장

월 미국을 제

정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서 영국의 BP, 로열 더치 셸과 같은 서방 석유

치고 세계 최

중국이 미국을 추월했다는 것은 중국이 경제성

회사, 골드만 삭스 같은 거대은행, 원자재 거래

대의 원유

장 속도의 둔화에도 꾸준히 원유 수입을 늘리고

기업인 비톨, 글렌코어 등에 필적할 만큼 세련된

수입국이 됐

있는 반면에 미국은 셰일 혁명으로 해외 원유에

거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지난 10

대한 의존을 상당히 줄여나가고 있음을 뜻한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원유

블랙라이트 리서치의 전문가 콜린 펜턴은 중

수입국으로 떠오른 것은 국제 유가 형성은 물론

국이 원유 비축을 늘리고 있어 수입이 늘어나고

중동 산유국들에 대한 미국과 중국 양국의 외교

중국 해관총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지난 5개월을 보면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세관)에 따르

중국의 수입 규모는 4개월 동안 추세를 이탈할

일보도했다.

면 중국이 4

정도로 확대됐다.

미국의 경우, 고유가와 차량의 연비 개선으로 석유 소비가 억제된 데다 지난 3년 동안 셰일 원

월에 수입한

중국의 원유 수입이 4월에 급증한 것은 이란

유 생산량은 늘어난 것이 수입을 억제하고 있다.

원유는 하루

산 원유의 도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셰일 원유 덕분에 미국은 현재 50만 배럴의 국내

740만 배럴로 집계돼 미국(하루 720만 배럴)을

분석됐다. 국영 중국석유는 지난달 공개 시장의

산 원유를 수출하고 있을 정도다. 원유시장에서

추월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글로벌 원유 소

거래를 통해 통해 오만과 아부다비산 원유를 대

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65달러선이 붕괴된 것이

비량의 13분의 1에 해당한다.

거 사들이기도 했다.

외국산 원유 수요를 부추겨 단기적으로는 미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올

컨설팅 기업인 에너지 애스펙츠의 암리타 센

의 수입량이 반등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노스

해 하반기까지 지속적으로 미국의 원유 수입량

은 이란이 중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영 석

다코타를 포함한 미국의 셰일 생산거점에서는

을 상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10년

유회사들에 디스카운트를 제공하고 있는지도

유가 하락으로 시추 활동이 급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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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제면컬광럼고• E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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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에서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

부, 핸드폰 요금 납부, 저축계좌에 대한 정기적

맥(Freddie Mac)이 발간한 ‘우량 신용의 중

인 예금, 외국에 거주하는 가족에 대한 정기적

요성(The Importance of Good Credit)’의

인 송금, 가족에게 지불하는 임대료까지도 적

내용을 토대로 크레딧 점수와 관련된 중요내용

시 상환의 증거로 간주합니다.

바닥부터 신용쌓기

들을 발췌해서 소개합니다. 이 자료는 벅셔해서웨이홈서비스 폭스앤로치

12-2. 신원 도난

(Berkshire Hathaway Home Services

현대 사회는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매

Fox&Roach Realtors) 블루벨 오피스의 김

우 중요한 때입니다. 신원 도난은 모든 소비자

일환부동산이 제공했습니다.

에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비자와 가족들이 개인 자료를 보호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12. 크레딧 승인거부와 신원 도난 12-1. 크레딧 승인거부

크레딧 승인을 거부당했

다음은 신원 도난의 예입니다.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더라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채를 청산하거나 상환 계획에 대해 협상을

먼저, 승인을 거부한 이유에

하십시오. 신용 기록이 부족하여 거부된 경우

대한 설명을 요청하십시오. 소비자는 법에 따라 크레딧 승인이 거부된

것이 중요합니다.

에는 융자 기관에 ‘비 전형적 신용파일’을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십시오.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소셜시큐리티번호 (SSN)을 도용하여 크레딧 카드 계좌를 개설하 거나 사용 •다른 사람의 이름이나 신원 정보를 도용하 여 핸드폰 또는 공공시설 사용 계좌를 개설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융자를 신청

날로부터 60일이내에 이러한 설명을 요구할 권

<비전형적 신용파일>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은행계좌 개설

리가 있습니다.

차입자가 몇 달 또는 1년 동안 계속해서 부채

다행스럽게도, 은행과 신용카드 명세서를 정

크레딧 리포트의 잘못된 기록때문에 크레딧

를 지불하면 융자기관에 부채를 동의한 대로 적

기적으로 검토하면 사기 혐의를 일찍 발견하여

승인이 거부된 경우에는 그런 기록을 즉시 신용

시에 상환했다는 것을 가장 확실하게 증명할 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

평가기관에 통보해야 합니다. 채무를 상환하지

있습니다.

러나 사기행위를 신고할 1차적인 책임은 피해

않았다는 기록때문에 크레딧 승인을 거부당한

융자기관은 다양한 지불 방법을 인정합니다.

경우에는 신용 제공기관에 전화를 해 과거의 부

예를 들면, 융자기관은 전화, 전기, 가스요금납

자인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글: Freddie Mac 제공: 김일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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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남중국해’ 놓고 갈등 고조 미국,군함·군용기배치검토…중국“도발중단”반발 전 세계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 간

홍콩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미 해군 포트

에 남중국해 이슈를 놓고 갈등의 수위가 고조되

워스함(LCS)이 11일 스프래틀리 해역 쪽으로

고 있다.

접근하다 중국 해군 호위함 옌청(鹽城)함에 근

미국이 중국과 동남아시아 각국과의 영유권

접했다.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으나 미

분쟁이 치열한 남중국해에 군함과 군용기 배치

군 측은 당시 자신들이 공해상을 항해하고 있었

를 검토하자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

다고 주장했다고 봉황망은 전했다.

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익명을 요 구한 미 정부 관계자는 12일 "애슈턴 카터 국방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화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은 국가 주권과 안보를 수호할 것"이라면서 "관련 해역과 공중

장관이 중국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에서의 지속적인 감시·통제를 통해 중국의 주

南沙>군도)에서 건설 중인 인공섬에서 12해리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

권을 침범하고 중국의 국가안보를 훼손하는 행

이내에 군함과 군용기를 보내는 방안을 포함한

명한다"면서 미국 측에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

위에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했다.

이 관계자는 "이 해역에서 항해의 자유를 보

화 대변인은 "중국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여주기 위한 방안을 고심 중"이라며 "어떤 대책

자유를 지지하지만, 항행의 자유는 외국 군함

도 백악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과 군용기가 마음대로 한 국가의 영공과 영해에

이와 관련해 펜타곤은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 다. 이번 보도는 오는 주말 존 케리 미국 국무장

들어오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7개의 인공섬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 진 중국은 최근 한 곳에 군용기가 드나들 수 있 는 규모의 활주로를 만들고 있다. 현재 스프래틀리 군도 일대의 남중국해 영유 권을 놓고 중국을 포함해 브루나이, 말레이시

그는 이어 "중국은 스스로의 영토 주권을 확

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6개국이 맞선 상태

고히 수호할 것"이라면서 영유권 강화조치를

다. 남중국해는 역내 패권을 둘러싼 미·중간

미국은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

시사하면서 "우리는 관련 국에 신중한 언행과

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다는 입장이지만, 지금까지 해군 정찰기나 함

위험하고 도발적인 행위 중단을 요구한다"고

미국의 군용기 파견은 중국의 영유권 확장 시

정을 인공섬에서 12해리 이내에 보낸 적이 없

말했다. 미군과 중국군 함정은 지난 11일 스프

도에 제동을 거는 조치여서 실행되면 중국이 맞

다. 이에 대해 중국은 크게 반발하면서 미국 측

래틀리 해역에서 한 때 근접해 상대방을 감시하

대응할 가능성이 커 분쟁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

에 도발적 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면서 신경전을 빚기도 했다.

된다.

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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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주면&광월고드 • W O R L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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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에 남편 이어 남동생 주의보 채 교도소 간수, 사설탐정 등 여러 다양한 분야

미국 대선에 도전하는 힐러리 클린턴(68) 전

에서 일했다. 클린턴 부부가 백악관에 입성한

국무장관에게 남동생 주의보가 떨어졌다. 1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요주의 인물은 클

뒤 투자업체들의 고문이나 브로커로 직업을 바

린턴 전 장관이 장녀로 포함된 3남매 가운데 막

꿨다. 그의 명함에는 '클린턴 전 퍼스트레이디

내인 토니 로댐(60)이다.

의 막내 남동생'이라고 새겨져 있다.

로댐은 2010년 대지진을 겪은 아이티의 재건

NYT에 따르면 클린턴 부부는 살림살이가 넉

과정에서 클린턴 자선재단의 힘을 빌려 이권을

넉지 않은 로댐에게 아들 학자금을 보내거나 월

얻으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혹과

급 6천 달러(약 660만원)짜리 직장을 구해주는

관련이 없는 다른 사건의 재판에서 로덤이 한 말이 뒤늦게 공개돼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로댐은 당시 법정에서 "클린턴재단을 통해

이 사안의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 면서 대선 캠페인에 나선 힐러리 전 장관은 난 처한 형국에 몰렸다.

등 꾸준한 지원을 이어갔다. 클린턴 전 장관은 로댐에 대해 가족 사랑을 내세우면서도 공과 사를 따져 거리를 두는 자세

아이티 관료들과 접촉하는 식으로 협상을 하려

로댐은 아이티 사업뿐만 아니라 다른 곳곳에

를 취하고 있다.

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돈을 받을 곳

서 클린턴 부부의 이름을 팔아 사업을 추진하고

대변인 닉 메릴은 "클린턴 전 장관이 가족을

이 클린턴재단이라서 매형을 조르고 있는데 먼

실패하기를 반복했다. 최근 로댐은 중국인 투

끔찍하게 아낀다"며 "서로 각자의 인생을 따로

저 아이티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

자자들에게 취업허가를 내주는 사업을 하다가

살고 있지만 남동생들은 항상 누나를 응원하고

다. 로댐이 언급한 사업은 2천200만 달러(약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비자 발급이 늦어지

누나도 동생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41억5천만원)짜리 주택 건축이었으나 실제

면 미국 국토안보부 직원들에게 전화하는 게 그

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사업에서 그가 맡은 역할이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남편인 클린턴 전 대통령의 왕성한 재단활동 때문에도 고심하고 있다. 이

그는 "물어볼 때마다 매형(클린턴 전 대통

힐러리 전 장관의 캠프는 언제 터질 줄 모르

재단은 클린턴 전 장관이 재임 시절에 대가성이

령)은 '내일 된다'고 했는데 그 내일이 아직도

는 의혹 때문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을 것

의심되는 후원금을 세계 각지의 정부나 기업들

안 왔다"고 당시 재판 때 불만을 털어놓았다.

으로 예상된다. 로댐은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로부터 받은 정황이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다.

∷ 뉴스

피카소 ‘알제의 여인들’ 1968억원에 낙찰 현대 미술품 경매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억원을 돌파했다. BBC방송에 따르면 스페인

서 1억7936만5000달러(약 1968억7100만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약 1968

인상파 화가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1955)

원)에 최종 낙찰됐다. 이 낙찰가에는 크리스

억원에,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청동상도 1550

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

티의 수수료 12%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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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고 드 WORLD• 미 주 전 & 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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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강진에 네팔인 공포·경악 통신·전력 두절에 공항 폐쇄…인도·중국 등 인접국 피해도 고,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메시지로 연락을 취할

대지진의 후유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네팔

것을 권고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인들이 12일 점심시간을 덮친 추가 강진으로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현지에서 이재민들을 돕던 국제 구호대의 손

17일 만에 또 닥친 규모 7.3의 강진으로 수도

길도 다시 바빠졌다.

카트만두에서는 건물 붕괴를 우려한 주민 수천

유엔은 트위터를 통해 작업을 마치고 귀국을

명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낮 12시35분께 지진

기다리던 구호대원들이 이날 강진 후 다시 구

이 발생한 후 여진까지 이어지자 아이들을 꼭

호작업에 복귀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

안고 대피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

사람들이 걱정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 폴란드 국제구호센터는 귀국길에 오르려

됐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

대학생 루팍 라즈 수누와르는 BBC 방송을 통

다 곧바로 현장으로 복귀했고, 베냐민 네타냐

다. 가족과 친지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으

해 "카트만두 시민들은 공포 속에서 살고 있었

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귀국한 군 구호대 환

로 뛰어가거나 자동차를 급히 몰면서 경적을 울

는데 이번 지진이 그 공포를 더욱 키웠다"고 전

영식에서 "필요하다면 네팔로 다시 갈 준비를

려대고, 휴대전화를 붙들고 소리치는 사람들로

했다.

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최소 4명의 사망자가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다.

네팔 국립응급치료센터는 트위터에 "전능하

발생한 차우타라 시에서 활동 중인 노르웨이 적

신 신에게 모든 네팔인이 이 어려운 시기에 안

십자단은 트위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치

전하기를 기도하자"라는 글을 올려 속수무책

고 숨졌다"며 "주민들이 다친 가족들을 적십자

한 시민은 "네팔이 이번에 완전히 파괴될 것

의 상황을 실감케 했다. 카트만두 시내의 주요

병원에 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같다"며 고함을 질렀고, 딸을 데리고 긴급 대피

병원에서는 지난달 대지진 때 다쳐 입원해 있던

차우타라를 중심으로 한 네팔 북동부 신두팔

한 술라브 싱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환자들이 강한 여진을 느끼자 휠체어를 탄 채

촉 지역은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대지진에 이

에는 정말로 죽는 줄 알았다. 모든 게 정상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상점들은 서

어 이번에도 큰 피해를 당했다.

돌아가고 있었는데 이번 지진이 닥쳤다"라고

둘러 문을 닫았고, 카트만두 공항은 폐쇄됐다.

재건 작업에 몰두하며 일상으로 서서히 복귀 하던 현지 주민들의 공포심은 극에 달했다.

말했다.

당시 대지진으로 파괴된 상당수 건물이 이날

이런 가운데 통신망이 자주 두절되고, 일부

여진으로 완전히 무너지는 바람에 네팔에서만

카트만두에 사는 쉬리스티 카플레(24)는 신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겨 불안감을 더욱 키웠

최소 19명이 숨지는 등 1천여명의 사상자가 발

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또다른 소규

다. 또다시 노숙 생활을 예감한 일부 주민들은

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날 지진은 진앙

모 여진이라고 생각했다가 탁자 위에 물건이 떨

천막을 가져나오거나 음식물을 챙겨오는 등 발

에서 1천㎞ 떨어진 인도 뉴델리에서도 감지될

어지는 것을 본 순간 얼마나 강력한 지진인지

빠르게 대처했다.

정도로 강력해 이웃나라에서도 피해가 속출하

알게 됐다. 너무 무섭고 부서진 집에 사는 다른

네팔 경찰은 주민들에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

고 있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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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해외 입양

2007년 미국이

께 살고 있어야 하고, 미국에서 수속을 할 경우

헤이그 조약에 서

에는 거주할 지역의 주법에 따라 입양 절차를

명한 이후 해외

진행하게 됩니다.

입양 절차와 입양 아에 대한 이민 절

입양될 아이의 조건

차가 달라졌습니다.

한국에 아직 헤이그 입양 절차를 인준하지 않

이번 칼럼에서는 한국으로부

고있기 때문에 입양될 아이는 이민법이 정한

터 입양을 원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간

‘고아’로서의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합

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니다.

해외 입양은 입양 부모의 국가와 입양아의

•아이의 부모가 모두 사망, 혹은 행방불명

국가의 법률을 모두 따라야 합니다. 미국법은

되었거나 아이와 헤어진 경우, 또는 아이를 유

해외 입양 절차가 입양될 아이의 나라가 헤이

기한 경우

그 조약 가입국가인지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

•부모중 한쪽이 사망 혹은 행방불명 되었거

다. 입양될 아이의 국적이 대한민국일 경우, 대

나 아이와 헤어졌거나 아이를 유기한 상태에서

Law Office of Hyojin Lee,

한민국이 헤이그 조약에 서명하고 그 절차를

남은 부모가 아이를 양육할 능력이 없을 경우,

P.C.

따르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남은 부모가 서면으로 입양을 허락하고 이를 절

2013년 5월에 이 조약에 서명하였지만 아직까

대 번복하지 않을 것을 서명한 경우

이 효 진 변호사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지 헤이그 입양 절차가 시행되고 있지는 않습

267-462-4953

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입양을 할 때에는 non-

•이민 청원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16세 미만 일것

Hague Convention process를 따라야 합니다. 입양 절차 입양 부모의 조건

입양 부모는 입양할 아이를 정하기 전에

입양을 할 수 있는 조건역시 미국법과 한국법

I-600A, Application for Advance Processing

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한국법에 의해 아이

of Orphan Petition, 을 이민국에 신청하여 양

를 입양하고 이민 청원서를 신청하려면 다음과

부모로서의 자격 심사를 미리 신청할 수 있습

같은 조건의 만족해야 합니다.

니다. 이 신청서는 승인 이후 18개월동안 유효

•미국 시민권자와 배우자의 나이 차이가 15 년 이하일 것

한데 이 유효기간 동안 주 청원서인 N-600을 입양될 아이가 16세가 되기 이전 신청해야 합

•부부의 나이가 25세 이상 45세 미만일 것

니다. 이민국에서 N-600이 승인되면 National

•결혼한지 3년 이상일 것

Visa Center를 통해 미 대사관으로 서류가 이송

•자녀의 수가 입양된 아이를 포함 5명 이하

되고 아이가 신체검사를 거친 후 미국으로 들어

일것 한국에서 입양 수속을 하는 경우 입양할 부모 가 입양할 아이를 만나고 적어도 3개월 이상 함

오게 됩니다. 입양과 그 후의 절차에 대해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저희 사무실로 연락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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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혼혈’미스유니버스 일본 “인종차별 정면도전” 미야모토 아리아나는 혼혈 친구가 자살했다

통의 일본인은 별로 없을 것이고, 그래서 우리

는 소식을 듣고 나서 일본 미스 유니버스 경연

는 새롭게 생각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장에 들어섰다.

부언했다. 미야모토는 일본 정부가 2020 도쿄 올림픽에 관중을 끌어들이려는 '쿨 저팬'(Cool

그녀는 피부색 때문에 겪었던 고통을 이겨내

Japan) 정책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고 마침내 왕관을 차지했다. 미야모토는 예상과는 달리 마치 영국 슈퍼모

일부에서는 벵골족 출신으로 일본인과 러시

델 나오미 캠벨이 한 세대 전 패션계에서 문화

아인 사이의 혼혈인 모델 롤라를 성공 케이스로

적 장벽을 깨뜨린 것처럼 새로 얻은 명성을 인

주목하고, 반(半) 영국인 가수 겸 배우 베키를

종 차별 항거에 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

그런 면에서 보자면 나오미 캠벨은 정말로 놀라 운 일을 해냈다"고 찬탄했다.

일본 개방의 증거로 제시한다. 일본 텔레비전 방송의 단골 출연자인 하루카

나 12일 21살이 된 그녀는 "내 결심은 확고하

지난 3월 그녀가 미스 유니버스 일본 왕관을

요코는 "미야모토가 일부 보수적 사고에 젖어

다"며 "어떤 비난에도 준비돼 있다. 그 비난은

썼을 때 소셜미디어에서는 집중 조명을 했지만

있는 일본인에게는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적 이

오히려 나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

많은 사람들은 '순수' 일본인이 아닌 '혼혈'에게

미지에 맞지 않는다고 여길 수 있다"며 "그것은

고 AFP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상이 돌아간 것을 비판했다.

새로운 것이 주는 충격이고 미야모토는 확실히

그녀는 "내가 경연대회에 참가한 이유가 친

캐러멜 색 피부와 173㎝의 키로 이목을 끌었

구의 죽음 때문이라는 데 특별히 압박감을 느끼

던 미야모토는 "바로 그것 때문에 강해져야 했

지 않았다"며 "내 목표는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

다"고 말했다. 모델 출신인 그녀는 "어렸을 때

미야모토는 "일본에는 흑인 모델이나 텔레비

을 제고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괴롭힘을 당하곤 했는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전 연기자가 좀처럼 없다. 유명인사라면 롤라

나는 정신적으로는 더욱 강해졌다"며 "어렸을

나 베키 같은 사람들이지만 나는 누구라도 그렇

때 나는 맞서거나 다른 사람들한테 맞춰야 한

게 되길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나가사키 근처 사세보 항에서 학창시 절을 보내면서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

선구자로서 기회를 잡았다. 일본이 더욱 세계 화를 깨닫게 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이제 첫 흑인 미스 유니버스 일본으로서

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혁명'을 시작하고 싶

올해 말 미스 유니버스를 가리는 결선이 있지

그런 메시지를 전달할 훌륭한 플랫폼을 갖고 있

다"고 힘줘 말했다. 그녀는 "하룻밤 사이에 바

만 미야모토는 일본에서 인종차별을 개선하는

다"며 "처음이 된다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꿀 수는 없지만 100년, 200년이 지난 뒤 순수 혈

데 이미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 뉴스

‘아빠 다른 쌍둥이?’…DNA 검사에 美 발칵 친자녀로 생각했던 쌍둥이 중 한 명이 다른 남성의

능성이 크다. DNA 검사로 여성이 바람을 피웠다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는 사실까지 들통난 셈이다.

미국에서 실제로 이 같은 일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남성은 딸 중 한 명이 다른 남자의 아이라는 것을

있다.

알고 기뻐했을까 아니면 화를 냈을까?

미국 뉴저지에 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은

여성과 이혼한 남성은 딸 한 명에 대해서만 양육

지난 2013년 1월, 쌍둥이 딸을 낳았다. 그러나 행

비 명목으로 매주 28달러(약 3만원)를 지급하라

복할 것만 같았던 결혼생활은 가정문제로 휘청댔

는 뉴저지 파사익 카운티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고, 결국 여성은 남편과 양육비를 놓고 해당 문제

양육비 부담이 반으로 줄긴 했지만, 이 남성은 그

를 법정까지 끌고 가게 됐다.

동안 자신이 속아왔다는 사실에 격분했을지도 모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소식이 부부에게

결론만 말하면 여성이 낳은 쌍둥이는 각각 다른 아

를 일이다. 남은 딸의 아버지가 누군지 밝혀진 내

날아들었다. 친부 확인을 놓고 의뢰한 DNA 검사

버지를 갖고 있었다. 이 여성은 한 차례의 배란기

용은 없다. 의학계에서는 이를 가리켜 ‘과임신

에서 두 딸 중 한 명의 DNA가 남성의 것과 일치하

동안 남편 그리고 다른 남성과 시간차를 두고 성관

(superfecundation)’이라 부른다. 여러 개의 난

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가 나온 것이다. 두 사람의

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두 남성의 정자가 여

자가 각각 다른 남성의 정자에 의해 수정, 동시에

DNA 검사 의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성의 난자 두 개와 각각 만나 수정란을 형성했을 가

아기가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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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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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 소형민수헬기(LCH)

소형민수헬기(LCH·Light Civil Helicopter)

◇소형무장헬기와 대형공격헬기 역할 분담

▲ 소형무장헬기(LAH)

민수헬기와 무장헬기를 차례로 개발하는 소

와 소형무장헬기(LAH·Light Armed

소형무장헬기는 북한 전차 무력화에 집중된

형헬기사업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비유된다.

Helicopter)를 국제공동사업으로 개발하는 민

다. 헬기 국산개발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적은 비용으로 헬기 핵심기술까지 독자적으로

군(民軍)겸용 소형헬기사업이 이르면 5월부

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수리온 사업을 통해

확보하는 사업이 성공할 경우 민간 수출 시장과

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민군 겸영사업인 이

축적한 기술로 민수헬기를 먼저 만든 뒤 이를

육군 헬기전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

번 프로젝트의 예산은 모두 1조6426억 원. 방위

토대로 공격헬기를 개발하면 수출 등 경제성이

다. 정부는 잘만 만들면 민수헬기 300대 이상을

사업청이 주관하는 1만파운드급(4.5t) LAH 개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수출할 수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발에 6926억 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LCH 개발에 950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214대가 전력화할 예정인 소형무장헬기는 8

방사청의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한국항

㎞ 떨어진 적 전차를 파괴할 수 있는 헬파이어

공우주산업(KAI)은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민수헬기로 시장성 잡고… 무장헬기로 北전차 잡고 소형헬기 사업이 본격 추진

소형헬기사업, 民軍겸영 프로젝트 급선회 왜?

된 계기는 육군이 우여곡절 끝

(AH)의 기존 소형 헬기 모델 인 EC-155B1의 플랫폼을 기

에 대형공격헬기를 미국 보잉사에서 수입하기

대전차 미사일과 20㎜ 기관포 등으로 무장하게

반으로 민수용을 국제공동사업으로 먼저 개발

로 결정하면서부터다. 대형공격헬기로 아파치

되며 2022년 개발완료 이후 양산에 돌입하게

하고 여기에 무장·사격통제 장치를 탑재한 소

가디언(AH-64E) 36대를 1조8000억 원을 들

된다. 소형무장헬기는 전투효율성과 생존성 향

형무장헬기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

여 수입하기로 했다.

상을 위해 다양한 임무장비와 무장을 장착해야

할 계획이다.

당초 중대형급 한국형 공격헬기(KAH) 사업

하는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게 관건으로 평가

KAI 김성필 차장은 6일 문화일보와의 전화통

이 추진되다 500MD, AH-1S 코브라 등 육군의

된다. 소형이라 장시간 작전에 필요한 무장과

화에서 “1960년대 구형 4세대 전투기인 F-16

1세대 공격헬기를 대체할 국산 경(輕)무장 소

연료를 탑재할 수 없는 데다 산악지형이 많은

이 리모델링과 첨단장비 장착을 통해 4.5세대

형헬기를 2022년까지 개발, 214대를 양산하는

한반도에서는 심한 계곡풍으로 인해 안전성이

전투기로 진화한 데서 보듯 구형인 EC-155 플

방향으로 바뀌었다. 이마저 경제효율성을 감안

크게 제한되기 때문이다.

랫폼을 기반으로 최신장비를 탑재해 미래형 헬

하고 민수헬기(LCH) 시장을 고려해 소형무장

반면, 대형공격헬기는 ‘탱크킬러’로 불리는

기를 개발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KAI

헬기(LAH)와 함께 추진하는 민군겸용 연계개

아파치가디언을 수입해 임무를 맡기기로 했다.

의 수리온 개발 경험과 독자기술 추가 확보를

발 사업으로 전환했다.

북한군 기갑전력과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특수

통해 경쟁력 있는 차세대 한국형 헬기

정부가 신형 헬기 개발에 나서게 된 것은

부대의 수도권 위협을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하

개발은 가능하다”고

2000년대 초부터 시작된 심각한 육군 항공 전

게 된다. 육군의 ‘하이-로(High-Low)’ 믹스 개

말했다.

력 공백 때문이다. 현재 군은 70여 대의 코브라

념에 따른 것이다.

공격헬기를 전력 배치하고 있지만 도입된 지

국방부는 앞으로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노후

20년이 넘어 노후화되고 야간임무에 많은 제약

MD 500 정찰 및 공격 헬기를 무인화해 최신예

을 받아온 데다 부속을 구하기 어려워 훈련조차

아파치와 짝을 이뤄 무인-유인 헬기 공격조로

제대로 소화하기 힘든 형편이다. 1976~1984

활약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년 대한항공이 면허 생산한 500MD는 기체 대 부분의 수명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민수와 군용, 두 마리 토끼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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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머들올해미군입대수천명지원,50명합격 올들어 46명 미군 입대, 수천명 대기중 좁은 문 확대여부 놓고 연방의회 논쟁 시작 추방유예를 받은 불법체류 청소년들, 즉 드

문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 이다.

리머들이 미군에 입대하기 위해 수천명이 몰리

불법체류 청소년들 가운데 추방유예를 승인

고 있으며 올해 4개월동안 50명이 합격해 입대

받은 드리머들이 미군에 입대하려면 MAVNI

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지원 해야 한다.

지나치게 어려운 좁은 문을 확대할지 여부를 놓고 연방의회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하는 언어 병사와 의료, 간호 병과에서 외국인들을 모병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부터 시행

특히 MAVNI 프로그램에 합격해서 미군에

하고 있는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유예정책

입대하면 영주권을 건너뛰고 곧바로 미국시민

(DACA)에 따라 혜택 받은 드리머들이 대거 미

권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

군입대에 몰리고 있으나 너무 좁은 문인 것으

다. 미군은 당초 연간 1500명을 모병하던 마브

이같은 상황에 대해 연방의회에서는 현재 민

로 확인됐다.

니 프로그램을 현재의 회계연도에는 3000명으

주당 하원의원들이 드리머들의 미군입대를 공

로 두배 늘려 외국인들에게 미군입대와 미국시

식 허용하고 확대하는 조항을 2016 회계연도

민권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국방수권법안(국방예산안)에 포함시켜 좁은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드리머들은 올들어 수 천명이 미군입대에 지원한 것으로 의회전문지 더 힐이 보도 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합격해 미군에 입대한 드리

또 오는 10월 시작하는 2016회계연도에는 5000명으로 더 늘어나게 된다.

게로 확대된 것이다

문을 넓히려 시도하고 있다. 이에맞서 공화당 하원의원 25명은 하원규칙

머들은 4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더

마브니 프로그램은 처음에 2년이상 미국비

위원회에 이조항을 삭제토록 요구하고 나서 내

힐은 전했다. 이는 드리머들의 미군입대가 시

자를 소지하고 있었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모

주 국방수권 법안의 심의 과정에서 논쟁을 벌

작됐음을 확인해 준것이나 아직은 너무 좁은

병해오다가 추방유예를 승인받은 드리머들에

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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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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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투자와 소득 플래닝은 다르다

우리가 무엇인가 계획을 할 때에는 모두 그 계획 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삶의 질을 크게 낮추어야만 유지가 되는 은퇴의 삶은 누구도 원치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계획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올

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계획이 장기적인 계획이

바른 정보에 근거한 계획이어야 합니다. 짧아도

었다면, 그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 충격은

20년 이상이 될 은퇴 후 삶에 대한 계획입니다. 다

훨씬 커지게 됩니다.

른 계획과 달리, 잘못된 것을 알았을 때 다시 수정 하는 것이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문이었다면… 여러분은 언제 올바른 정보를 갖기

투자 전문가들은 은퇴 후 대략 저축액의 4% 정

를 원하실까요? 조금은 우매한 질문이라 생각되

도를 인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채

기도 합니다. 대부분 당장 올바른 정보를 얻고자

권과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여 매년 3% 정도의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가 상승률만큼 인출액을 증가시킬 경우, 대략

은퇴 계획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내용은 바로 은

서울대학교 졸업

비 밀 노 트

물론 모든 계획이 마음 먹은대로 이루어지는 것

만약 이런 이유가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었기 때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부 자 들 의

30여년간 인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퇴 소득과 관련된 내용일 것입니다. 돈이 많으나

하지만 최근 안전자산, 즉 은행 이자나 채권 등

적으나 꾸준한 소득은 은퇴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의 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4% 인출액은 더 낮아져

내용입니다. 그 이유는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

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1백만불의 자산이

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있어도 연 소득을 3만불 정도로 해야만 긴 노후를

젊은 시절에는 일찍 죽는 것이 남은 가족들에게

버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큰 경제적 위험이 될 수 있지만, 노년에는 너무 오

부동산은 어떤가요?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래 사는 것이 큰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따

만 1백만불 정도 부동산이면 연 6-7만불 정도의

라서 은퇴시 갖고 있는 현금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소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여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은

러가지 통제할 수 없는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퇴 후 소득 플래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enant 관리, Vacancy risk, 경기 변동, 유동성 문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앞서 돈이 많아도 은퇴 소득이 문제가 될 수 있

제 등 경험이 없는 분들이 그저 섣부르게 시작할

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지출 규모가 다르기 때

수 있는 손쉬운 투자자산이 아닙니다. 잘 되는 상

문입니다. 물론 은퇴 후 모든 비용을 축소하고 집

황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도 작은 집으로 옮기고 여행도 안가고… 하면 큰

은퇴 소득 플래닝은 소득 액수의 크기와 투자위

걱정은 안해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은퇴 후의 삶

험 관리 모두를 고려해야 합니다. 젊은 시절처럼

이 그저 먹고 사는 것으로만 설명될 수는 없습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다. 물론 갑자기 이렇게 생활 규모를 줄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설령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래서 소득 플래닝은 일반적인 투자 계획과 달 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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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자등비시민권자투표했다가 추방속출 영주권자들 모르고 연방선거 참여했다가 치명타 매번 대선 등 연방선거에서 유권자 아닌 수백만명 투표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연방선거에서 매번 미

페루출신인 이영주권자는 일리노이주에서

국시민권자가 아닌 800만명 이상이 투표하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면서 잘모르고 유권자

고 있는 가운데 영주권자들이 투표했다가

등록까지 신청했고 엉터리 행정 때문인지

추방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

실제로 선거에 참여해 한표를 행사했다.

구되고 있다. 특히 고의가 아니라 잘모르고

이 영주권자는 더욱이 미국시민권을 신청

투표했더라도 연방선거에서 투표하면 추방

하면서 과거에 투표했다는 점을 고백했다.

대상이 된다는 판정까지 나왔다.

국토안보부는 유권자가 아닌데도 투표한

미국 시민권과 투표권이 없는 불법이민자

이 영주권자에게 선거법 등 위반혐의로 청

거때마다 매번 투표권 없는 수백만명이 한

들은 물론 영주권자들까지 연방선거에서 결

문회에 출석할것을 요구했고 추방절차에 넘

표씩 행사하고 있어 중대 이슈로 떠올라 있

코 투표해선 안된 다는 법적 경고령이 발령

겼다. 이 영주권자는 투표해서는 안된다는

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 당선됐던

됐다. 특히 영주권자 등 비 시민권자들이 연

점을 모르고 투표했다면서 이민항소위원회

2008년 대통령 선거때에는 전체 투표자 1억

방선거에서 투표하면 고의는 물론 모르고

에 선처해줄 것을 요청했 으나 추방대상이

3100만명 가운데 6.4%인 840명이 미국시

하더라도 추방대상이 된다는 공식 판정이

된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민권자와 유권자가 아닌 것으로 추산됐다.

나왔다.

미국에서는 미국시민권자가 유권자 등록을

2010년 중간선거때에는 전체 투표자의

연방법무부 산하 이민항소위원회(BIA:

해야 투표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2.2%가 미국시민권자가 아닌 것으로 분류

The Board of Immigration Appeals)는 최

있는 것으로 보이 지만 영주권자나 장기체

된 바 있다.

근 영주권자로서 연방 선거에서 투표한 것

류자, 심지어 불법이민자들이 대거 투표하

투표권 없는 외국인들의 투표는 80%가 민

으로 드러난 이민자애게 추방되어야 한다는

고 있다는 논란을 겪고 있다.

주당 후보에게 돌아가고 있어 공화당이 엄

판정을 내렸다.

미국에선 대통령이나 연방의원 등 연방선

격한 조사와 처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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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당’ 새정치련, 너도나도 ‘신당’ 간보기 지도부 내부 갈등 폭발 계기로 천정배발 호남신당 재점화 4.29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민주

정말로 어둡다고 한다면 대안의 길을 모색할

연합이 문재인 대표 사퇴설로 격량에 휩싸인

수밖에 없지 않느냐. 대안에 참여할 분들이 수

가운데, 비노계를 중심으로 ‘신당 창당설’이 힘

십 명 된다, 이런 말씀을 이전에도 드렸다”고 밝

을 받고 있다. 호남 지역 의원들은 물론, 상임고

혔다. 특히 정청래 최고위원의 ‘사퇴 공갈’ 발

문 그룹에서도 신당 움직임이 포착된다.

언으로 갈등을 빚으며 자진 사퇴한 주승용 최

앞서 광주 재보선에서 당선된 천정배 무소속

고위원의 경우, 이같은 신당설의 연장선상에

의원이 ‘호남정신 복원’을 외치며 신당 가능성

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

에 불을 붙인 데 이어, 지난 8일 최고위원회 내

조경태 의원도 같은 날 천정배발 신당론에 대

다. 단순히 주 최고위원이 신당에 합류하는가

부 사태로 계파 문제가 폭발하면서 기름을 부은

해 “각 지역과 권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제반인물

여부보다는, 친노계에 대한 호남의 반감이 극

격이 됐다.

들이 함께 한다면 대안 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에 달한 상황에서 차기 총선과 신당 정국에서

문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던 정대철 상임고문

있을 것”이라며 “호남을 뛰어넘어서 수도권과

좀더 폭 넓은 행보를 위해선 최고위원직에 묶여

은 11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분열적 신당은 안

충청권, 영남권을 다 아우르는 정당의 모습을

있지 않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된다”면서도 “김대중 대통령도 정권 재창출을

갖춘다면 충분히 대안정당으로써 발돋움할 수

위해 정당을 여러개 만들었다. 적대적 신당이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지역 구 민주당계 일각에서는 오는 5.18 기념행사 때 문 대표와 지도부가 광주에

아닌 포용적 신당을 통해 언젠가는 다시 껴안되

조 의원은 또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려오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텃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으로 바꿔야한다”고 주장

확답을 피하면서도 “친노 패권족들이 더 이상

밭인 광주에서조차 승리하지 못한 문 대표를 제

했다.

우리 야당의 불편한 존재로 계속 남아 있어서는

1야당 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거부감과 친

이어 “새정치연합을 고쳐가다가 안되는 경우

안 된다”며 “신당이 만들어진다면, 폭발력이 있

노에 대한 반감이 여전한 탓이다.

에는 신당을 만들어서 대비해야 한다. 만약 이

고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4일 낙선인사차 광주를

게 분열적 신당으로 나가서 새누리당과 대결한

다. 광주를 지역구로 둔 박주선 의원 역시 “저와

방문해 민심 수습에 나섰으나, 한국투명성기구

다면 그건 필패”라며 “그런걸 다 전제로 해서,

뜻을 같이 하며 침묵하는 다수의 의원들이 당에

광주전남본부 20여 명이 광주공항에서 “호남

선거 전에는 다시 연대 내지 통합을 전제로 한

있다”고 신당 합류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그분

민심을 우롱하지 말라”며 문 대표의 사퇴를 촉

신당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들이 당을 정말 책임을 지지 않고 당의 앞날이

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등 문전박대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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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또 사망 사고…”최악의 살인기업” “하청 노동자는 죽어가는데 정부는 산재 줄였다며 보험료 감면” '2015년 최악의 살인기업' 제조업 분야 1위

감독을 방기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책임"이

로 선정되기도 했던 현대중공업에서 14일 또

라고 비판했다. 현대중공업의 간접고용 비율은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50%가 넘는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경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운동본부는 "현대중공업의 진짜 사장 정몽준

사내 도로에서 사내하청 노동자 박모(37) 씨가

씨는 아무 권한도 없는 바지 사장에게 그 책임

몰던 오토바이가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을 떠넘길 수 있냐"고 따져 물었다.

박 씨는 이 사고로 하반신이 절단되는 중대

특히 정부가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산재 보험

재해를 입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출혈 과

료를 170억 원 감면해준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다로 사망했다. 박 씨의 오토바이와 충돌한 덤 프트럭은 선박 엔진을 납품하는 차량이었다.

동자가 13m 높이에서 추락한 것이다.

제기됐다. 정부의 보험료 삭감 명분은 산재 사

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장그래 살리기

고가 줄어들었다는 것인데, 이는 원청 노동자

현대중공업은 '죽음의 조선소'로 불릴 정도

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이번 사고 역시 안전

의 사고율만 집계한 것이기 때문이다. 현대중

로 산재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해

조치를 제대로 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사고"라

공업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산업재해를

에만 9명의 하청 노동자가 여러 사고로 사망했

고 지적했다.

줄인 공로로 감면 받은 산재보험료는 1000억

다. (☞관련기사 : "2015년 살인기업은 현대건 설과 현대중공업…기업살인법 제정 시급")

운동본부는 "현대중공업 미포만에서는 하청

원이 넘는다.

이에 운동본부는 "박근혜 정부

노동자들의 사망이 잇따르고, 가족들이 통곡한

는 현대중공업에게 하청 노동자 연쇄 사망에 대

지난 13일에도 중대재해 사고가 있었다. 가

다"며 "하청 노동자의 연쇄 죽음은 위험한 업무

한 면죄부를 주는 것을 넘어 도리어 산재 사망

공 소조립에서 크레인 운전을 하던 정규직 노

를 하청에게 떠넘기고 안전설비 등 안전의무와

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

직장인 93%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 직장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경험이 있는 직장인이 93.3%에 달하는 것으로

95%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변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자사 직장인 회원 585명

타냈다. 동료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스트레스를 주는 동료 또는 불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답변했다고 14일 밝혔다.

편한 상황을 피한다’는 의견이 26.7%를 차지했으며, 더 불편한 관계가 되기

‘가장 비호감인 동료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말이 잘 안 통하는 동료’가 25.7%

싫어 ‘그냥 참는다(21.4%)’, ‘짜증을 내는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눈치를 준다

로 1위를 기록했으며, ‘남의 험담을 하는 동료(20.1%)’, ‘분노를 조절하지 못

(18.%)’는 의견이 이어졌다.

하는 동료(15.6%)’, ‘게으름을 피우는 동료(13.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그 밖에도 ‘다른 동료 및 상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12.4%)’, ‘해당 동료에게

‘동료 스트레스가 업무 성과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문제점을 직접 말한다(9.6%)’, ‘퇴사를 고려한다(9.2%)’ 등의 의견이 있었다.


면뉴 광스 고 N E W S • 한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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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사 모십니다”...쿠웨이트 국립병원 채용공고 연봉 2억 1000만원, 휴가 45일, 자녀 교육비 90% 지원 파격 조건 쿠웨이트 정부가 한국 의사 모시기에

7.39%로 늘었다. 쿠웨이트는 1인당 50

나섰다.

디나르(약 18만원)만 내면 국립병원에

쿠웨이트는 최근 8개 국립병원에서

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의료 수

근무할 한국 의료진을 뽑는 모집 공고

요도 늘고 있다. 자국 내 의료서비스 부

를 국내에 냈다. 중동 채용전문 사이트

족으로 해외 의료관광과 이를 보장하는

에는 이미 현지 근무 조건과 환경을 묻

민간보험도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다.

는 문의 전화가 크게 늘고 있다.

쿠웨이트는 매년 미국과 유럽에 의료진

14일 의료계와 중동 채용전문회사에

을 파견해 앞선 의술을 배우고 있다. 한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이달초 현지

국과 협력도 기대하고 있다. 박근혜 대

국립병원에서 근무할 한국 의사 모집

통령이 지난 3월 쿠웨이트를 방문한 뒤

공고를 냈다. 쿠웨이트 의료기관이 국

두 나라 보건부 장관이 상호방문하는 등

내에 의사 모집공고를 낸 것은 처음이다.

~1억5000만원을 받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

협력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쿠웨이트 석유공사(KOC) 직영병원인 알마

적인 조건이다.

이삼식 코트라 쿠웨이트무역관은 “쿠웨이

디병원은 이달 말까지 한국 산부인과, 정형

중동 채용회사 관계자는 “쿠웨이트는 의대

트는 한국 의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10여

가 한 곳밖에 없고 의사가 모자라 외국의사

만 아직 정보에 목말라한다”며 “쿠웨이트 의

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이 병원은 이

가 80% 이상을 차지한다”며 “미국과 유럽에

료산업 구매력의 80%를 차지하는 보건부에

와 별도로 간호사와 방사선사를 채용하는

이어 한국 의사를 채용하기 시작했으며 앞

한국 의약품과 의료기기 기업 정보를 제공

절차를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으로 한국인 의사 채용이 더 늘어날 전망”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 측이 내세운 지원자격은 우선 영어가

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

능통해야 하고, 진료 경력이 8년 이상이어야

코트라에 따르면 쿠웨이트 정부는 현재 120

디아라비아에 이어 쿠웨이트와 의료협력

한다. 국내 병원에서 12년 이상 근무한 전문

억달러(13조원)를 투자해 병원 8개를 추가

이 확대되면 국내 의료진의 해외 진출도 크

의의 경우 연봉은 2억1000만원, 8년 이상은

로 짓고, 병상 1만1200개를 확보할 계획이

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배병준 복지부

1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다. 쿠웨이트는 2007년 6억2100만 디나르

보건산업정책국장은 “UAE와 사우디에는

병원 측은 별도로 자녀 교육비를 90% 지원

(약2조2523억원)에 머물던 보건의료 예산

담당관을 파견해 의료진출을 지원하고 있

하고 연 휴가를 42~45일 제공한다는조건도

을 올해 19억 3500만 디나르(7조180억원)

다"며 “중동에서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메나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진료과목마다 다르지

로 늘렸다. 정부의 지출에서 의료비가 차

(MENA) 지역으로 의료 협력과 진출이 확대

만 12년차 전문의의 경우 통상 1억2000만

지하는 비중도 2008년 5.26%에서 2013년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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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다 돈? 황혼이혼 부추기는 자식들 늘어나는 파경, 씁쓸한 뒷모습 서울가정법원에 냈고, A 씨도 이혼 및 위자료 를 청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 중에는 자녀들끼리 주 식지분 등 재산분할을 놓고 서로 편을 갈라 부 모 중 어느 한쪽을 거들고 나섰다. 법정에 아버지를 모시고 나와 훈수하는 장남 이 A 씨는 못마땅했고, 부부갈등으로 “일방적으로 혼인신고를

시작한 가족갈등은 깊어졌다.

당했어요. 이 결혼 무효로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판사 이수영)는

해주세요, 재판장님!” 12년 전 협의이혼한 김모 씨(71)가 또다시 이 혼 법정에 섰다. 재결합한 A 씨(59·여)와 두 번

혼인 무효는 받아들이지 않고 이혼하라고 판결 했다. 김 씨는 이 판결로 A 씨에게 부동산 지분

어머니와 나머지 자녀 연합군 간의 대결 구도

40%와 재산 분할금 13억여 원 등 총 121억 원

다. 서울 서초동의 한 가사 전문 변호사는 “가부

상당의 재산을 떼 주게 됐다.

장적인 아버지가 장남 앞으로 재산을 모두 물려

째 이혼을 하기 위해서였다. 김 씨는 전처와 헤

결혼 생활을 20년 이상 지속해 온 중년과 노

주려고 하면 어머니가 ‘다른 자녀들에게도 나

어진 뒤 1978년 A 씨와 재혼했지만, A 씨가 남

년 부부의 ‘황혼이혼’이 지난 5년간 꾸준히 늘

눠주자’고 반기를 든다. 부부 갈등이 가족 갈등

몰래 부동산 공인중개사와 연분을 맺은 사실을

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모의 재산을 노리고 자

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밝혔다.

알고 2002년 한 차례 이혼했다.

녀가 이혼을 부추기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장성한 자녀들이 있는 한 황혼이혼은 부부 둘

법적으로는 남남이 됐지만 24년을 함께 산 부

심지어 자식들끼리 편을 나눠 부모 중 어느 한

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싸움의 형태로 번질 수

부의 연은 질겼다. A 씨는 300억 원 가까이 되는

쪽에 붙어 재산분할 시 자기 몫을 챙기기 위해

밖에 없다고 법조계는 입을 모은다.

김 씨의 재산을 염두에 두고 장남 김모 씨(36)

막후에서 이혼을 종용하는 경우도 있다.

를 시켜 이듬해 다시 혼인신고를 했다.

가사전문법관을 지낸 법무법인 지우 이현곤

가정법원 관계자는 “표면상으론 노부부의 황

변호사는 “우리나라처럼 부모 자식이 서로의

이혼 후 충남 아산에서 거주하던 김 씨도 주

혼이혼이지만 실제로는 자녀들의 치열한 사전

인생에 관여하는 문화권에서 황혼이혼은 연로

말마다 서울에 있는 A 씨의 집에 올라와 손주들

상속 분쟁이 적지 않다”며 “조정(협의이혼)이

한 부모가 혼자 결심하기 쉽지 않다”며 “부모들

을 보며 지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A 씨가 김 씨

나 이혼 소송 진행 중에 종종 자식들이 함께 법

은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자녀들의 의사

의 여자관계를 의심하면서 수시로 다퉜고 결국

정에 동행해서 부모에게 훈수를 두거나 자신에

에 귀 기울일 수밖에 없다.

다시 법원 문을 두드렸다.

게 유리한 쪽으로 지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김 씨는 A 씨를 상대로 혼인무효 확인 소송을

가장 흔한 사례는 장남을 편애하는 아버지 대

그런 점에서 자녀들은 황혼이혼의 준당사자 나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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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면뉴 광스 고• N E W S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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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예고 유서 발견...복무 당시 ‘B급 관심병사’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

하게 되는 데 죽으면 아무것도 아예 없지만 화

를 난사한 최모(24)씨의 주머니에서 유서가 발

장이란 과정자체는 훼손 및 모독이라고 생각한

견됐다.

다. 그리고 미안하다. 모든 상황이 싫다. 먼저가 서 미안하다. (끝)

육군은 13일, 예비군 훈련 총기난사 사건 가 해자 최모씨의 2장짜리 유서를 공개했다.

앞서 서울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육군 관계자는 “최씨의 전투복 주머니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가해자 포함 예비군 3

유서가 발견됐다”며 “내용으로 미루어 사고 전

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날인 12일에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독한 상태이고 다른 1명은 상태가 불분명하

유서에는 "무슨목적으로 사는지 모르겠고 영

며 나머지 1명은 의식을 회복했다.

원히 잠들고 싶다. 살면서 수많은 신체 고통을

군 과 경찰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44분

느꼈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 라고 적혀 있는 것

경 서울 서초구 내곡동 52사단 예하 송파·강

으로 전해진다.

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동원훈련을 받던 예비군

[다음은 유서내용 ]

최모 씨가 영점사격 도중 1발을 쏜 뒤 갑자기 일

언제부터인가 모르겠지만, 왜 살아가는지 모르

어나 주변에 있던 예비군들에게 K2소총 7발을

겠다. 그런 생각이 수없이 내 머리를 힘들게 하

난사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 씨는 처음

고 있다. 무슨 목적으로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

에 받은 10발 중 총 9발을 쐈다. 총격을 받은 4명

냥 살아있으니까 살아가는 것 같다. 하기 싫고

껄, 기회를 놓친게 너무 아쉬운 것을 놓친게 후

중 삼성의료원으로 이송된 박모 씨(23)가 치료

힘들고 그럴때 잠이라는 수면을 하면 아무 생각

회된다. 아쉽다. 75발 수류탄 한 정, 총 그런 것

도중 숨졌다.

도 안나고 너무 편하다. 깨어있는 게, 모든 것들

들이 과거에 했었으면 후회감이 든다. 내일 사

이 부정적으로 보인다. 내 자아감, 자존감, 나의

격을 한다. 다 죽여버리고 나는 자살하고 싶다.

외적인 것들, 내적인 것들 모두 싫고 낮은 느낌

가수 겸 연기자 장수원이 예비군 총기 사고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장수원

내가 죽으면 화장말고 매장했으면 좋겠다.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장수원도 오늘 내

그런 다음 완전히 백골화가 되면 가루를 뿌리던

곡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

죽고싶다. 영원히 잠들고 싶다. 사람들을 다

가 계속 매장하던가 했으면 한다. 왜냐하면 인

다. 바로 옆 교장에서 갑자기 시끄러운 총소기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

생 살면서 수많은 신체의 고통이 있었지만 가장

가 나서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총기 난사 사고

이 강박증으로 되어간다.

고통스러운 것은 화상당했을 때와 화생방했을

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장

때 죽어가는 과정이란 게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

수원은 다친 곳 없이 무사한 상태로 현재 집으

여 죽는 게 두렵다.

로 귀가했다. 이날 장수원 외에도 가수 싸이도

이 밀려오고 그렇게 생각한다.

나는 늙어가는 내 모습이 너무 싫고 나의 현 재 진행형도 싫다. 그래서 후회감이 밀려오는 게 GOP때 다 죽여버릴 만큼 더 죽이고 자살할

그게 가장 두렵다. 그래서 죽어있으면 화장

함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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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한전 국면 뉴광 스고 • N E W S 눈

크 게

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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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TV만화시리즈 <톰과 제리>의 결말? “우리가 어렸을 때 즐겨봤던 <톰과 제리>. 그 끝이 어떻게 되는지 혹시 아시나요?” 5월 7일, 기자가 가입해 있는 대학 동창 SNS 밴드에 올라온 글이다. 펌 글 형태로 돌아다니는 글로 보인다.

시작하는)가 제작한 단편영화다. 본편 영 화 상영 전에 틀어주던 단편영화가 첫 시 작. 그런데 언제가 끝이냐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원작자는 덴비 ‘빌’ 한나와 롤란드 ‘조’

글이 전하는 <톰과 제리>의 엔딩 장면은 다음

바버라다. 이들이 만들 때까지로 치면

과 같다. 고양이 톰은 나이 들어 죽는다. 생쥐 제

1993년이 마지막이다. 한나는 2001년,

리는 톰이 죽은 후 더 이상 자기를 괴롭히는 톰

바버라는 2006년에 타계했다. 각각 1910

이 없어 너무 좋아서 마음껏 소리치며 돌아다닌

년생, 1911년생이니 장수했다. 1993년

다. 하지만 톰이 없으니 허전하다. 주인(?)은 그

이후부터는 워너브라더스가 바통을 이어 ▲1980년대부터 한국 공중파 방영으로 인기를 끌었던 TV

것을 눈치채고 톰과 비슷한 고양이를 구해 같이

받아 현재까지 만들고 있다. 2006년부터

지내게 한다. 하지만 그 고양이는 톰이 아니니

2008년까지는 워너브라더스의 아동용으로도

게 뺏긴 톰이 열차 선로에서 자살하려 하자, 제

단박에 제리를 낚아채 잡아먹는다. 제리는 죽어

제작됐다.

리는 그것을 조소한다. 그런데 제리도 다른 쥐에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가며 깨닫는다. “톰이 나를 못 잡은 게 아니라 못

요컨대, <톰과 제리>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

게 연인을 뺏긴다. 톰과 제리가 선로에 나란히

잡은 척했다는 것을….” 천국에 간 제리는 톰을

았다. 저 이야기는 누리꾼들이 지어낸 교훈 이야

앉아 있고 열차 기적소리가 나면서 끝나는 장면

만나 다시 시끄럽게 장난치고 놀았다. 이야기는

기다. <도라에몽> 엔딩 이야기와 비슷하다. 배터

이다. 이건 실제 있는 에피소드다.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면 그런 친구가 한 명쯤

리가 방전된 도라에몽이 어느 날 멈추자, 노비타

제목은 ‘Blue Cat Blues’. 1956년 작품으로

은 있을 것”이라는 교훈적인 메시지로 끝난다.

(국내명 노진구)는 철이 들어 열심히 공부했고,

103번째로 만들어진 에피소드다. 둘이 자살했

꽤 감동적인 이야기다.

마침내 중년이 된 과학자 노비타의 노력으로 도

으니 끝난 것이 아니냐고 볼 수도 있지만, 한나

라에몽이 깨어난다는 감동적인 스토리다. 역시

와 바버라는 언제 톰과 제리가 죽기라도 했느냐

누리꾼 창작이었다.

는 듯 바로 다음 작품 ‘Babecue Brawl’을 천연덕

그런데 진짜일까. 톰과 제리는 유서 깊은 만화 시리즈다. 첫 작품을 ‘Puss Gets the boot’로 봤 을 때 1940년에 나왔다. 지금은 20세기폭스사

그런데 인터넷을 보면 톰과 제리의 엔딩 장면

에 합병된 MGM사(사자가 어흥! 하는 타이틀로

이라는 것이 돈다. 여자 친구를 길고양이 버치에

스럽게 내놓고 있다. 자살 결말은 일종의 블랙유 머로 보면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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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SLBM 위협 땐 잠수함 직접 타격” 北 잠수함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국방 당국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에 따라 일본과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

(SLBM) 위협이 가시화될 경우 SLBM을 탑재

겠다”면서 “일본의 대잠초계기, 이지스함 등

한 신포급(2,000톤급) 잠수함을 직접 타격하

각종 수집 수단으로 획득한 자료를 교환하면,

는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좀 더 신뢰도 높은 정찰 자산을 활용해 정확한 정보 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SLBM 위협이 가시화함에 따라 SLBM 탐지 및 대잠수함전 능력도 보강키로 했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긴급 소집한 외

다. 익명을 요구한 국방 당국 관계자는 12일

교안보장관회의에서 북한의 SLBM 수중 발

“북한의 SLBM 위협에 한미는 ‘4D 개념’에 기

▲국산 잠대지 순항미사일인 '해성 3'이 해상에서 발

사 시험에 대해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는 북

초해 탐지 및 방어, 대잠수함전 능력을 보완해

사되고 있다. 해성 3의 사거리는 1천여㎞로, 유사시

한의 탄도 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아

나갈 계획”이라며 “여기엔 잠수함에 대한 타격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관련 시설

시아의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도전”이라며

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4D는 북한의 미사

을 타격하는 '킬 체인' 시스템의 핵심 수단으로 작동

“만약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

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이 구축하 고 있는 작전 개념으로, 방어(Defense), 탐지 (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 계획 등을 담고 있다. 국방 당국은 SLBM을 실전 배 치한 신포급 잠수함이 기지를 떠나는 등 이상

한다. 군의 한 관계자는 12일 "북한의 SLBM 위협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 한 작전개념인 '4D 개념'에 의해 대응하게 될 것"이라 며 "4D개념에 의한 탐지능력과 방어능력, 대잠수함 전 능력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징후가 발견될 경우, 국산 잠대지 순항미사일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장 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5월 연평도 근 해에서 북한군이 우리 해군 고속함 인근에 포 격을 가한 것을 계기로 소집한 회의 이후 1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구 축하고 있는 ‘킬 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

인 ‘해성 3’와 ‘현무-3’ 등 탄도미사일과 대잠

동맹국들과도 긴밀히 협조해 북한의 SLBM 위

(KAMD)체계를 보완하면 충분히 대응이 가능

공격형 어뢰인 홍상어 등을 이용해 전방위 타격

협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최윤희 합참의장은

할 것”이라며 한미동맹 차원의 강력한 억제력

에 나선다면 북한의 SLBM 전력을 무력화할 수

이날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과 만

유지 및 국제사회와의 공조 노력 강화도 주문했

있다고 설명했다.

나 북한 SLBM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

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적의 점령을 막기 위해 실시하

의한 데 이어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를 통해 공식적으로 문

는 작전 구역에서 북한 잠수함에 대응하는 수

시아안보대화에서 한일,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제제기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

상, 수중 타격체계를 갖고 있다”며 “잠수함들이

을 통해 북한의 SLBM 위협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해졌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는 17~18일

이동하는 최적의 경로를 감시하면 타격이 가능

공동 대응 방안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 시 “북한의 SLBM

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방 당국은 미국과 일본 등 주변

군사 당국 관계자는 “북한이 추가로 SLBM 시 험 발사를 단행할 경우, 한미일 정보공유약정

시험발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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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호•2015년 5월15일

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돌아와서도 그리운

터키

8년 만에 다시 찾은 터키는 많은것들이

만 제국이 꿈꾸었던 터키의 유럽과 아시아

밥, 피데, 터키쉬 커피’ 이 세가지를 수첩에

변했다. 이스탄불에 도착하니 도시의 분위

대륙을 연결해 주는 대 규모 해저 터널 공사

적어 놓고 현지 여행사에 항아리 케밥과 피

기는 활기에 넘치고 사람들의 인상은 더 밝

가 시작되고 있었다.

데는 단체 식단에 꼭 넣어 줄것을 미리 말해 두었다.

아진것 같다. 차를 한잔 마시고도 100만 리

어떤 나라를 여행할때 여행 하는 사람들

라가 넘는 요금으로 계산을 불능케 했던 터

의 마음을 감동케 하는 문화 유산과 더불어

터키 여행중에 식당에서 끼니 때마다 나

키 화폐가 끝 6자리를 과감하게 잘라내어

그 나라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 를 가지고 있

오는 음식들을 가만히 보면 참 건강식이다.

간편화 되었는가 하면 담배를 많이 피우는

다면 그 나라는 더없이 매력적이다.

언제나 신선한 야채와 과일, 다양한 종류의

나라로 소문난 터키에서 우리가 여행하고

터키의 음식문화는 중앙 아시아의 유목

요구르트와 치즈가 풍성하고 소금을 넣지

있던 5월 19일 부터 처음으로 실내 금연이

음식 문화에 무슬림의 음식 문화, 그리고

않은 고소한 빵, 에크멕과 양념을 해서 익힌

시작되었다.

유럽에서 온 비잔틴 제국의 영향을 받은 지

양고기나 소고기, 혹은 닭고기 케밥이 주로

그래도 아직 대부분은 지켜지는 것 같지

중해 음식 문화가 오랜 세월과 더불어 발전

나오는데 케밥에 사용하는 고기를 양념하

는 않지만 금연은 터키에서 큰 변화라고 보

하면서 다양하고 독특한 터키의 음식 문화

는것 외에는 음식들이 거의 다 좀 싱겁다고

여진다.

가 만들어 졌다는데 한나라가 가진 음식 문

생각될 만큼 단백하다.

그리고 빠르게 바뀌어 가는 이스탄불을

화가 바로 그 나라의 역사를 이야기 해 준

샐러드는 신선한 야채에 올리브 오일과

변함없이 낭만의 도시로 만들어 주는 아름

다. 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에 나는 터키에

식초만 살짝 뿌려서 먹고 소금물에 절인 올

다운 보스포로스 해협에는 150년전 오스

가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항아리 케

리브를 한국 장아찌 처럼 반찬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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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피자, 피데

을 먹었는데 기다리던 피데가 샐러드, 요구

으로 형성된 신비한 버섯모양 의 기암들이

터키를 소개할때 대표 사진으로 가장 많

르트와 함께 전체로 나왔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곳인데 자연이 만들어 낸 멋진 야외 조각 전시회에 온 기분이다.

이 나오는 파묵칼레는 석회붕 온천으로 유

터키에는 피자헛도 리도 피자도 찾아 볼

명한데 석회 성분을 함유한 온 천수가 오랜

수 없지만 미국의 피자같은 터키의 피데

항아리 케밥은 이곳 가파도키아의 전통

세월 동안 경사진 바위 위를 흘러 내리면서

(Pide)가 있는데 납작하게 밀어서 만든 밀

음식인데 오전에 지하 도시인 데린쿠유를

그 이름처럼 눈부시게 흰 신비한 모양의 ‘목

가루 반죽에 저민 고기나 야채,토마토 쏘스

관광하고 괴레메 마을로 가기전에 항아리

화의 성’을 만들었다.

를 살짝 얹어 화덕에 구워 나온다.

케밥을 하는 식당으로 향했다.잊지 못할 맛

치료효과가 크다고 알려진 파묵칼레의

현지 터키인 가이드 압신이 먹는 방법대

온천은 예전에는 사람들이 몸을 담그고 온

로 샐러드에 나온 잘게 썰은 상추를 듬뿍 올

직업상 해외 여행을 많이 하는 나는 여행

천을 즐겼는데 이제는 물도 많이 말라 몸을

리고 그 위에 요구르트를 발라 먹으니 고소

을 하고나면 여행한 나라나 도시에 대한 느

담글수 있는 물조차 남아 있지 않고 많은 관

한 맛 과 야채맛이 어울려 그냥 먹는 피데

낌이나 감상을 쓰곤 했었는데 이번 터키 여

광객들로 석회붕이 훼손되기 시작하면서

맛보다 더 맛있다.

행을 마치고 나니 터키의 음식에 대해 쓰고

지금은 신발을 벗고 발을 담글수 있게만 허 락하고 있다.

이다.

싶은 마음이 생겼었다. 항아리 케밥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

파묵칼레 관광을 마치고 콘야로 출발 하

외계인의 도시라 불리는 가파도키아는 3

온 지금도 나는 그 맛이

기 전에 테라스가 있는 작은 식당에서 점심

백만 년 동안의 지진과 화산 폭발, 풍화작용

그립다.


116 전 면 광 고

STARS&SPORT

제172호•2015년 5월15일

美 언론 “류현진 어깨 심상치 않다” 류현진(28ㆍLA 다저스)의 어깨 부상이 심상 치 않다는 주장이 현지 언론에서 제기됐다. 복 귀 시기가 당초 예상됐던 5월을 넘어 더 미뤄질

류현진은 최근 불펜 피칭에서 시속 130km대 초반의 공 스피드를 기록했다.

황”이라고 전했다. 다저스 구단과 코칭스태프 역시 류현진의 부

6주간의 휴식과 재활에도 구속이 기대치를

상 이탈이 예상 밖으로 장기화되면서 당혹스러

밑돌자 현지 언론에서는 류현진의 어깨 부상을

움을 나타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직구 평

미국 CBS스포츠는 지난9일 “류현진의 복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지역 매체인

균 시속이 90~91마일(약 145~146㎞)을 기록

가 가깝지 않다. 몇 차례에 걸친 자기공명영상

LA타임스는 9일 ‘미안하지만, 다저스의 선발 로

했지만 지난 2일 불펜 피칭에서는 82~83마일

(MRI) 촬영 결과 심각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

테이션은 심각한 문제에 빠져 있다’는 제하의

(약 132~134㎞)에 불과했다.

지만, 어깨 관절이 마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사에서 류현진의 사진과 함께 그의 더딘 회복

지적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공을 던질 때마

을 비중 있게 다뤘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저스 재활 파트가 원하던 것보다 구속이 낮 게 나오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다 통증을 느꼈다. 부상이 심각하다고 믿을 이

LA타임스는 “류현진은 원인이 불분명한 어깨

재활 일정을 전격 중단시켰다. 매팅리 감독은

유는 없지만, 관절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부상과 1년 이상 싸우고 있다”며 “당초 5월 중순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어 재활 속도를 늦

배제할 수 없다”며 ‘데드암’ 증상을 거론했다.

이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60일

췄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드암은 ‘죽은 팔’을 뜻하는 야구용어로 어깨

부상자 명단’에 오름으로써 5월 말까지 미뤄졌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통증 원인이 정확하게

와 팔의 근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 지금은 언제 돌아올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118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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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전연 면예광&고스 ...116페이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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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에도 우려를 드러냈

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의 재활 행보는 다시 멈

제172호•2015년 5월15일

영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는

다. 그렇다고 다저스가 류현

데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진의 근육이 진짜로 찢어질 때까지 계속 공을 던지게

췄다. 만약 수술이 불가피하다면 어디에 손을

이 매체는 이어 “MRI 촬영으로도 잡히지 않는

대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하지만 다저스 구

아주 작은 손상이 있다면 문제는 복잡해진다.

할 수도 없지 않은가”라

단에 따르면 두 차례의 자기공명영상(MRI) 촬

선발투수의 어깨에 예방적 수술을 할 수는 없

고 전했다.

∷ 뉴스

박인비·리디아·김세영 ‘LPGA 투어 3승은 내가 먼저’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에서 나란히 2승씩 거두고 있는 박인비 (27·KB금융그룹)와 리디아 고(18·뉴질랜 드), 김세영(22·미래에셋)이 3승 고지에 먼저 오르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 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천 379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킹스밀 챔피 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이 그 무대다. 올해 LPGA 투어 대회는 지금까지 11개가 열

으로 선두고 박인비(88점)가 2위, 김세영(87

2003년 미켈롭 라이트오픈이라는 이름으

렸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개 대회를 이 세 선

점)은 3위다. 또 김세영은 684점으로 1위인 신

로 창설된 이 대회는 박지은(2003년), 박세리

수가 나눠 가졌다.

인상 부문에서 543점으로 2위인 김효주(20·

(2004년), 신지애(2012년) 등이 정상에 올랐

롯데)와의 경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다. 특히 신지애는 2012년 대회에서 폴라 크리

특히 최근 열린 3개 대회에서는 김세영(롯데 챔피언십), 리디아 고(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특히 지난주 LPGA 투어 대회가 없었기 때문

박인비(노스텍사스 슛아웃)가 차례로 우승컵을

에 컨디션을 조절한 이들 투어 정상급 선수들의

들어 올리는 등 세 명의 강세가 돋보인다.

샷 대결이 대회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활동에 전

주요 부문에서도 세 명이 1,2,3위에 포진해 있

다. 지난해 이 대회에 불참했던 박인비는 이달 초

념하고 있는 신지애는 올해 대회에 출전하지 않

다. 상금 부문에서 리디아 고가 91만5천51 달

끝난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3타 차 여유 있는

는다.

러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박인비가 81만261 달

우승을 한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러, 김세영은 74만7천252 달러 순으로 그 뒤를 잇는다. 올해의 선수 부문을 보면 리디아 고가 102점

머(미국)와 9개 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5년과 2009년, 2013년 등 이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도 2위에서 추격하

만 세 차례 우승한 크리스티 커(미국)와 올해 아

는 박인비와의 간격을 넓히려면 이번 대회 정상

직 우승이 없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도 우승

을 양보할 수 없다.

후보로 거론하기에 손색이 없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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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 현지 적응훈련 돌입…“KO승 자신 오는 24일 라스베이거스서 조쉬 버크만과 격돌 끈한 그래플링 위주의 '매미권' 중 어떤 스타일

지난 8일 결전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떠

로 경기를 할 지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난 '스턴건' 김동현(34, 부산팀매드)이 현지 적 응훈련에 돌입했다.

김동현은 "이기기 위한 전략을 완벽하게 준

라스베이거스에 차려진 김동현 훈련캠프의

비했지만 인터넷을 통해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한 관계자는 12일 CBS노컷뉴스에 "김동현이

있어서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

오늘부터 라스베이거스의 한 체육관에서 현지

렵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선수가 전

적응훈련에 들어갔다"고 알렸다.

략이 획일화되어 있다. 반면 저는 상황에 따라

UFC 웰터급 공식랭킹 8위인 김동현은 오는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입

2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

장에서는 경기하기에 까다롭게 느껴질 것"이라

레나에서 열리는 'UFC 187' 대회 웰터급(77kg

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하) 경기에서 조쉬 버크만(35, 미국)과 대결

김동현은 지난해 8월 'UFC 파이트 나이트 마

한다.

카오' 대회에서 타이론 우들리(33, 미국)에 1라

버크만은 2008년 UFC에서 퇴출됐다가 중소

운드 TKO패하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시

단체 'WSOF'에서 챔피언에 오르는 등 눈에 띄

타이틀 전선으로 나가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드

는 성적을 거둬 UFC에 재입성한 선수다. 38전

시 승리해야 한다.

27승 11패의 공식전적을 보유한 베테랑 파이

김동현은 "버크만은 한 차례도 KO당한 적이

터. 김동현은 출국 전 CBS노컷뉴스와 인터뷰

중하면 상대를 절망 상태로 몰아 넣을 수 있다.

없는 선수다. 하지만 KO를 한 번도 당하지 않은

에서 "버크만은 펀치력이 강하지만 크게 휘두

랭킹 8위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

선수를 KO시키는 게 제 전문이다. 그는 UFC에

르는 경향이 있다"며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집

졌다. 다만 화끈한 타격전 위주의 '스턴건'과 끈

서 14전 10승 3패(1무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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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큰 영향을 끼친 아메리칸 아이돌이 문을 닫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명사이자 신인 가

는 까닭은 저조한 시청률에 있다.

수의 등용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메리

해마다 1월 시작하는 것으로 고정된 2003년

칸 아이돌'이 내년 봄 15번째 시즌을 끝으로 대 장정을 마감한다.

두 번째 시즌부터 아메리칸 아이돌은 2011년까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미국 폭스 방송은 14

지 연평균 2,000만명 이상을 TV 브라운관 앞에

번째 시즌의 결승전을 이틀 앞둔 11일 아메리

끌어모아 장안에 화제를 뿌렸다. 이 기간 비스

칸 아이돌이 내년 봄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포츠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1위에 오른 것은 아

내린다고 발표했다. 진행자 라이언 시크레스트

메리칸 아이돌 뿐이다.

를 비롯해 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즈, 배우 니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은 2006년 방영된 시즌

콜 키드먼의 남편이자 뉴질랜드 출신 팝스타 키

5 프로그램의 평균 시청자 수를 3,100만명에 육

스 어번, 배우 겸 가수 해리코닉 주니어가 심사

박한 것으로 집계했다. 지상파 방송 4사 중 시청률 최하위로 고전을

위원으로 마지막 시즌을 함께 한다. 시청자와 심사위원 앞에서 노래 경연을 펼

면치 못하던 폭스는 매해 '효자' 아메리칸 아이

쳐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의 아메리칸 아이돌은

돌의 시즌 개막 시점부터 경쟁 채널을 따돌리

2002년 6월 첫 시즌이 전파를 탄 이래 '미국 TV

고 시청률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서며 큰 수익을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15년 대장정 마감 프로그램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쇼'라는 찬사 와 함께 10년 이상 큰 인기를 끌었다.

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시청자 수가

시즌 2의 준우승자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

1,030만명으로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그래미상을 세 차례 받은 시즌 1 우승자 켈리

던 클레이 에이큰은 지난해 민주당 간판으로 노

데 이어 올해 14번째 시즌에는 900만명으로 또

클락슨을 필두로 시즌 4 챔피언으로 아메리칸

스캐롤라이나주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나섰으

줄어들면서 폭스 방송이 결국 프로그램 폐지로

뮤직어워드(8회), 그래미상(7회)을 휩쓴 케리

나 공화당 후보에게 패해 낙선하기도 했다.

가닥을 잡았다고 경제전문 방송 CNN 머니는

언더우드 등 미국 팝계의 특급 스타들이 이 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가요 오디션 프로그램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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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박수진, 올 가을 결혼...“올해 2월부터 교제” 키이스트 “양가 부모님께 허락 받아...새로운 출발 축복해 달라” 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욘사마’ 배용준이 올 가을 결혼한다.

한편 배용준은 1994년 드

상대는 배용준이 설립한 연

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 <

예기획사 키이스트 소속 배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호

우 박수진이다. 각각 1972년

텔리어> <태왕사신기> 등의

생과 1985년생인 두 사람은

드라마와 <스캔들-조선남녀

열 세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

상열지사> <외출> 등의 영화

하고 웨딩 마치를 울리게 됐

에 출연한 배우다. 특히 2002

다. 14일 키이스트는 공식 홈

년 드라마 <겨울연가>가 해외

페이지에 "배용준과 박수진

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일본에

이 올해 가을 결혼하게 되었

서는 '욘사마'로 불릴 정도로

다"며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고 설

한류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명했다.

박수진은 2001년 아이돌 그룹 '슈가'의 멤버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

또 "현재 양가 부모님께 허락은 모두 받은 상

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업, <칼잡이 오수정> <꽃

다. 이어 키이스트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교제

태이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

보다 남자>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이웃집 꽃

기간은 그리 길지 않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

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한 키이스트는 "결혼

미남>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며 "또한

식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결

이와 함께 2010년부터 올'리브의 맛집 정보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정되는 대로 다시 알리겠다"며 "배용준과 박수

프로그램 <테이스티 로드>에 출연하며 얼굴을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최

진의 아름다운 만남과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 주

알렸다.


전 스 면 포 광 고 츠 STARS&SPORT• 연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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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부터 차승원까지…고정관념 깬 ★들의 반란 아이돌 그룹 가수들 실력 재평가…예능인으로 다시 태어난 배우들 스타들의 감춰진 매력이 빛을 보고 있다. 아 이돌 그룹 멤버들은 가수로, 배우는 예능인으 로 거듭났다. 모두의 고정관념을 한 방에 날린,

그룹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 에프엑스 루나는 방송마다 화제를 불러 온 ' 복면가왕'의 스타다.

묵, 해산물 피자 등이 모두 차승원의 야무진 손 끝에서 탄생했다. 외향도, 연기도 남성다웠던 차승원이었기에, 머릿수건을 하고 고무장갑을

루나는 지난달 '복면가왕' 방송 시작 이후, '황

낀 그의 모습은 생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금락카 두통썼네'의 이름으로 1대와 2대 가왕

주부들도 울고 갈 출중한 실력이 평소 이미지와

◇ ‘복면가왕’ 속 아이돌 그룹 멤버들

에 오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곡에 따라 자

대비되면서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다.

EXID 솔지부터 에프엑스 루나까지. 아이돌

유자재로 바뀌는 음색과 창법으로 지켜보는 이

반전 스타들과 그 프로그램을 돌아봤다.

그룹 멤버들은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삼시세끼-어촌편’이 종영한 지금까지, 차승 원은 여전히 만재도 레시피와 함께 블로거들 사

으로 가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그간 잘 알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실력파 가수들을 꺾

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또 '차줌마' 콘셉트로 광

려지지 않았던 이들의 실력이 만방에 드러난 탓

을 수록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갔다. 이

고 촬영을 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이어가는 중

이다.

를 두고 시청자들을 비롯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다.

시작은 솔지였다. 솔지는 지난 설특집 '복면 가왕'에 출연해 풍부한 음색을 선보이며 쟁쟁 한 가수들을 물리치고 초대가왕의 자리에 올랐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쉽게 3대 가왕의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으 나, 루나는 그에 못지 않은 큰 수확을 얻었다.

청순가련의 대명사, 배우 최지우도 빼놓을 수 없다. 최지우는 최근 '꽃보다 할배-그리스편' 에 최초의 여자 짐꾼으로 등장했다. 과거 최지

다. 비투비 육성재 역시 '복면가왕'을 통해 반전

댄스곡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의 특성 상,

우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몇 차례 얼굴을 비춘 바

실력을 공개했다.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로 등

루나는 이 같은 모습을 선보일 기회를 많이 얻

있지만 장기 촬영인 예능프로그램은 이번이 처

장한 그는 가희와 캔 이종원을 꺾고 결승전까지

을 수 없었다. 이번 무대에 올라 자유롭게 실력

음이었다. 여배우의 적응은 빨랐다. 최지우는

진출했다.

을 펼치면서 아이돌 가수인 자신을 바라보는 고

대선배인 '할배들'과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정관념에서도 벗어나게 된 것이다.

손녀처럼 애교를 부리다가 배우 이서진의 보조

비록 폭발적인 가창력의 '종달새'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부른 가수 김

짐꾼 역할을 하며 여행을 한결 부드럽게 가꿔

동률의 '감사'는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뿐만 아

◇ 차승원-최지우, 만재도와 그리스가 낳은 예능인

나갔다. 간간이 보이는 어설픈 초짜 짐꾼의 모

니라, 비투비와 육성재 모두 실력을 재평가 받

배우 차승원은 tvN '삼시세끼-어촌편'을 통

습도 의외의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평가다. 돋

기도 했다.

해 '차줌마'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보이는 최지우의 존재감 때문에 '최지우 효과'

육성재 개인은 서브 보컬임에도 탄탄한 실력

음식 원재료도 구하기 어려운 척박한 섬 환경

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이로써 최지우는 여

과 섬세한 감성을 갖춘 실력자로 인정 받았고,

속에서 차승원은 회마다 믿기지 않는 요리 솜

배우 특유의 이미지를 깨는 것을 넘어, 예능 캐

비투비 역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들이 모인

씨로 한 끼를 책임졌다. 회전초밥, 식빵, 수제 어

릭터 구축에 성공을 거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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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172호•2015년 5월15일

병무청, 유승준 심경고백에 “영원히 논할 가치 없다” 유승준 심경고백에 병무청‘냉소’

할 예정인 신현원프로덕션의 신원현 대표가 "

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당시 연예계 뒷

유승준의 심경 고백이 인터넷에 생중계 될 것

살인을 저지른 범인도 25년간의 공소시효가 있

얘기들, 그리고 그동안 살아온 삶 등에 대해서

으로 예고된 가운데 병무청은 강경한 입장을 굽

다. 그 정도 기간이면 어느 정도 죗값을 치렀다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히지 않았다.

고 보는 면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유승준에 대

또한 이 인터뷰에서 심경을 고백한 유승준은

12일 병무청은 유승준에 대해 "국민들과의

해서는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독 용서할 기

눈물을 보였고, 두 아이의 아빠로서 억장이 무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

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힌 것에 대한 반박

너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라며 "법에 따라

으로 해석된다.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SNS 계정

한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에 "저를 기억하시는지요? 한국을 떠난 지 13년

다. 유승준을 응원하는 이들은 "유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만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을 게재해 한국 팬들

승준, 이제 용서할 때도 됐다", "유

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승준, 심경 고백 꼭 볼게

병무청은 지난해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가 해제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검토 할 계획이 없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유승준은 이 글에서 "이제 와서 제가 감히 여

요" 등의 반응을 보였

러분 앞에서 다시 서려고 합니다"라며 "떨리고

지만, 반대로 "유승

이날 병무청은 "많은 이들이 처분이 가혹하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

준, 심경 고백한

다고 착각하는 데 그가 '유승준'이 아니라 '스티

습니다. 진실만을 말하겠습니다. 너무 늦어서

다고 뭐가 달라

브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5월

지나?", "유승준,

지적했다.

19일 저녁 10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아직 아름

나도 심경 고백

다운 청년이고픈 유승준"이라고 덧붙였다.

하고 군대 안 가

또한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유승준은 군대를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유승준의 심경 고백 방송은 오는 19일 밤 10

고 싶다" 등으로

포기한 사람이다. 심경 고백을 통해 13년이 지

시 30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

여전히 차가운 반

났다는 것을 강조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라

계로 이뤄진다.

응을 보이는 이들도

고 덧붙였다. 이는 유승준의 심경 고백을 중계

신현원 대표는 "유승준의 입을 통해 병역 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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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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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귀가 길어야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다. 얼마 나 신빙성 있는 말일까? 귀처럼 신체의 특정 부

S c i e n c e

i n

L I F E

늙을 때까지 성장하는 귀와 코

귀가 길면 오래 산다? 틀린 말 아니다

어지는 식으로 '자란다'.

위가 더 발달한 사람의 수명이, 그렇지 않은 사

나이 들수록 귀 길어져... 코도 마찬가지

람보다 더 긴지 여부에 대해 지금까지 이렇다

어린아이들 가운데는 코 모양이 약간 들창코

할 과학적 검증은 없었다.

느낌을 주는 예가 드물지 않다. 하지만 어른 중

귀 길면 장수한다... 정말?

에서는 콧구멍이 정면에서 들여다 보이는 사람

그렇다면 '긴 귀=장수'라

을 찾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70~80세가 넘는

는 세간의 얘기는 전혀 근거

노인들 가운데는 들창코는 가뭄에 콩 나듯 보

가 없는 말일까. 결론부터 말

기 어렵다.

하면 장수와 긴 귀는 무관하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로 코도 길어진다. 특히 코의 경우 끝 부분이 늘

코와 관련해 "긴 코를 가진 사람이 지혜롭다"

지 않다.

는 말이 있다. 많은 지혜와 지식을 경험에 의존

귀가 다른 사람보다 길거나 크다고 해서 장수

해야 했던 옛 시절에는 아무래도 새파란 젊은

할 거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장수하는 사

이보다는 노인이 더 현명하게 비쳤을 가능성이

람들의 귀가 다른 사람보다 길 가능성이 매우

크다. 평균적으로 젊은이에 비해 노인들이 긴

높다. 최근 수십 년 사이에 한국인들의 키가 남

코를 가진 것을 보고 이러한 얘기가 나온 것은

녀 가리지 않고, 커진 것은 확실하다. 헌데 신장

아닐까? 코는 상당히 왕성하게 '자라는' 신체

에 비해 주목을 받지 않을 뿐, 한국인들의 귀 길

부위 가운데 하나다. 서너 살 때 코의 크기(부

이가 커진 것 또한 거의 분명하다. "대한민국 사

피)는 30세 가까이 되면 2배 안팎 가까이 커진

람들의 귀가 길어지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다. 흥미로운 점은 사춘기 이전까지는 여자 아

근거는 풍부하다.

이의 코가 더 빨리 커지고, 사춘기 이후에는 남

한국인들의 평균 귀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고

자 아이의 코 커짐 속도가 빠르다는 사실이다.

강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고령화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30세가 넘어서면 코

탓이다. 귀는 키와는 다르게 나이가 들수록 길

가 길어지는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럼

어진다. 늦게까지, 예를 들면 30대까지도 자랄

에도 불구하고 코는 죽을 때까지 커진다. 보다

수 있는 귀 특유의 연골 조직 특성도 있지만, 무

엄밀히 말하면 코끝이 계속해 늘어진다.

엇보다 중력의 효과가 크다. 한마디로 나이가 들수록 처지는 게 귀라는 뜻이다. 영국, 일본, 이탈리아 등지에서 이뤄진 연구

조사에 따르면, 30세 이후부터 60세까지 남 자들의 코는 30% 가량 부피가 커지고, 여자들 은 18% 가량 늘어난다.

결과에서도 이 같은 사실은 뒷받침된다. 연구

늘어난 코는 커진 귀와는 달리, 건강상의

에 따르면 인종을 가리지 않고 인간은 연간 평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일부 학자들

균 0.22밀리미터씩 귀 길이가 길어진다. 20살

은 코가 길어지는 탓에 노인이 되면

때 귀 길이가 6센티미터라고 가정하면, 70세가

비염에 더 시달릴 수 있다고 주장한

되면 7.1센티미터 안팎으로 길어진다는 말

다. 노인이 되면 대사 속도도 떨

이다. 이 정도 변화면 한눈에 귀가 커진 걸

어지는 데다 콧속으로 공기 흐

알아차릴 수 있다.

름 등이 원활하지 않아 비염 등

장수한 옛 정승이나 군왕들의 초상을 보면 대

에 보다 자주 시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체로 귀가 길게 묘사돼 있다. 초상을 그린 사람

널리 알려진 통계 혹은 조사 결과가 없어서

의 눈에 들어올 만한 얼굴 특징 가운데 하나가

그렇지 중력의 영향으로 커지거나 길어지는 건

긴 귀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실 옛사람들

귀와 코만이 아니다. 한 예로 눈꺼풀만 해도 나

의 초상을 들먹일 필요도 없다. 노인이 많이 모

이가 들면 현저하게 쳐지는 경향이 있다. 이밖

인 자리에 가서 유심히 살펴보면 젊은이보다

에 입술 꼬리가 보다 처지고 내려앉는 듯한 모

대체로 귀가 길다는 점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양이 되는 것도 중력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중력 효과로 늘어나는 신체 조직은 귀만이 아

"세월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는데, 중력을 벗

니다. 코도 귀 못지않게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

어나 살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 오롯이 신체 부

는다. 평생 자란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

위의 변화에서도 드러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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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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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관리 요령

관리는 봄과 가을보다 한여름과 한겨울 이 가장 문

강아지가 생활하는데 가장 적당한 온도는 연

제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강아지는 몸 구조

령이나 체력 등 강아지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

상 겨울보다 여름을 더욱 싫어한다. 여름에 애견

개 체온조절을 위한 에너지 소모가 적은 20 도 전

관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면 일년 열 두달 언제나

후로 보면 좋을 것이다. 따 스한 봄은 기온이 상승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함에 따라 자율신경이 자극 되 신체표면의 혈관이 부풀어 오름으로써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진다. 따라서 강아지들도 춘곤증을 느끼기 쉽다. 적당

➊ 여름 냉방과 강아지 : 에어컨 등 냉방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는 일단은 좋은 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한 운동과 함께 사지를 잘 펴주고 충분 히 재우도

흔히 냉방병을 걱정하는 사람 도 있으나 냉기가

록 한다. 봄이 되면 디스템퍼, 렙토스피라증 등 전

남아 있는 부근의 온도도 20℃이하로 내려가지 않

염병이 늘어난다.

으므로 걱정할 필 요는 없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백신접종을 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광견

온도를 '온도 중성 지역'이라고 하는데 사람은 26-

병 예방주사와 등록도 잊지 않도록 한다. 장내기

30℃인데 비해 강아지는 평균 15-25℃로 폭이 매

생충 감염이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매달 변 검사를

우 넓기 때문이다. ➋ 옥외견의 고온에 대한 대책 :기온이 30℃ 가

실시하며 벼룩을 매개로 하는 견조충의 체질이 변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손질할 때에는 피부병과 외이염 등에 걸리지 않

침을 흘린다. 이것을 열성 다호흡이라고 하는데

았는지 특히 신경을 써서 조기 발견 할 수 있도록

구강이나 혀, 기도로 수 분을 증발시켜 체온의 상

한다. 견종 과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봄은 털

승을 조절하기 위함이다. 그늘의 통풍이 좋은 장

계절별 강아지관리

에 섞여 있는지 매일 살펴 보아야 한다.

갈이를 하는 철이라고 할 수 있다

까이 되면 개는 헐떡거리기 시작하며 혀를 내밀고

소를 선택하여 쉬게 하는 것이 좋다.

. 견사나 침상은 매일 청소해 빠

캔식품이나 드라이 식품 등은 단 시간에 부패해

진 털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항상 청결

버릴 염려가 있으므로 냉장고에 보관 하는 것이 좋

을 유지해 애초부터 벼룩이나 곰팡이

다. 또한 먹다 남은 찌꺼기는 처분해야 한다. 냉동

견조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

육을 줄때는 단시간에 녹여서 주어야 하 며 온실에

다. 또 주변 환경에도 신경을 써 파리나

그대로 방치해 두면 잡균이 급속히 번식하여 설사

바퀴가 식기에 모여들지 못하도록 하고

나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모기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도 미리 강 구하도록 한다. 실내견사나 침상은 수시로 햇볕 을 쏘여 습기를

의외로 경시되기 쉬운 것이 식기류인데 지저분 한 식기에 번식한 세균이 장카타르 나 식중독의 원 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거하고 살균효과까지 얻도록 한다. 봄이 되면

특별히 운동은 한낮의 아스팔트나 지면에서의

기온이 상승해 체력 을 유지시키는 단백질과 체온

반사열은 놀랄 정도로 고온이므로 아침 저녁의 선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줄어든다. 따라서

선한 때를 택하여 운동 시키는 것이 좋다.

겨울철과 같은 고칼로리식을 계속하면 운동량을

➌ 더위와 식욕 : 기온이 상승하면 강아지의 식

증가시켜도 체중이 불어나기 쉽다. 지방의 양을

욕도 떨어져서 보통 때의 반정도 밖에 먹지 않는

줄이고 단백질도 겨울철의 80% 정도로 조정하는

다.이러한 현상은 더위로 인하여 위나 장의 소화

것이 좋다. 또 온 도가 높아짐에 따라 세균과 곰팡

기능이 낮아지는 것에도 원인이 있지만 음식의 양

이 증식도 활발해 피부병이 늘어난다. 비타민 A2

을 줄여서 체온의 상승을 막고자 하는 것이므로 걱

와 B2, 칼슘 등이 풍부한 식단을 준비해 피부병 예

정할 필요는 없다. 강아지의 식욕이 떨어지면 식

방에 신경을 쓰고, 우유, 유제품, 달걀 노른자 등을

사도 저녁 무렵의 선선한 때를 택하여 하루 한번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씩 주는 것이 합리적이다.

빠진 털과 비듬을 그대로 몸에 붙여두면 피부 병

여름은 또한 열성 다호흡

의 원인이 된다. 매일 빗으로 빗어 준 후 브러싱

에 의한 수분의 배출도 심하

을 해서 피부를 적당히 자극해 주도록 한다.또 따

며 이로 인해 수분이 부족

듯해지면 강아지 특유의 체취가 강해지므로 적어

해 지면 몸에 이상이 생길

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목욕을 시켜야 한다

수 있으므로 항상 마

여름철 강아지 관리 요령

우리 나라 같은 사계가 확실한 나라에서의 애견

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다음주에 계속...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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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마스터리의 법칙’ 로버트그린

“내 안에 숨겨진 최대치의 힘을 찾는 법”

게 되는 실패를, 시샘하는 자들의 가시 돋친 비판을

이란 부제가 있는 '마스터리의 법칙'(로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없

트 그린 저/이수경 역/살림Biz)은‘마

는 강인한 회복력과 자신감을 키워나간다. - '서장 :

스터리’는 천재의 전유물이 아니라

마스터리에 이르는 열쇠' 중에서

일정한 법칙에 따라 자신의 분야

마스터리에 이르는 과정에서 당신은 중간 중간 놓

를 정하고 그 분야에서 적절한

인 디딤돌처럼 여러 스승과 멘토를 만나게 될 것이

수련기를 겪으면 누구나 끌

다. 삶의 어느 단계에서든 당신은 그 시기에 적절한

어낼 수 있는 힘이라는 이

스승을 찾아야 한다. 스승에게서 원하는 바를 얻으면

야기를 전하고 있다.

서 발전해나가되 그것을 부끄럽게 여겨서는 안 된다.

저자는 세계사 속의 위대한

필경 당신의 스승도 과거에 똑같이 그런 과정을 밟았

거장들과 현대사회의 천재급 인재들

을 것이며, 그것은 세상의 이치이기도 하다. - '스승

에 대한 5년여의 탐구를 바탕으로 마스터리에

과의 관계를 다지기 위한 전략' 중에서

이르는 법칙들을 직관과 이성이 결합된 힘, 오랫동안

레오나르도 다 빈치, 모차르트, 다윈 등 역사 속 위

한 분야에 몰두한 끝에 어느 순간 번득이는 고도의 지

대한 거장들은 대부분 유연하고 민감한 사고방식을

성을 획득하는 순간, 그 힘과 경지에 이를 수 있도록

갖고 있었으며 그런 사고방식은 그들의 높은 사회 지

그 방법을 법칙화하여 쉽게 풀어내 이 책에서 알려주

능과 더불어 발달한 것이었다. 지적으로 경직되고 지

고 있다.

나치게 내면으로만 향하는 사람은 자기 분야에서는

이 책은 크게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장에

웬만큼 성공을 거둘지 몰라도, 그들의 성과물이나 업

서는 마스터리의 진화와 마스터리에 이르는 열쇠에

적에는 창의성과 개방성, 세부적 측면에 대한 민감성

대해 소개하면서 내 안에 숨겨진 최대치의 힘을 이끌

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며, 이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어 내도록 안내하고 있다. 자기 회의에 빠지는 기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 '미련한 바보들의 방해와

을, 연습하고 공부하는 지루한 시간을, 어김없이 겪

계략을 헤쳐나가는 기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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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전 E •면문광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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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멘델스존(1809-1847)은 행복한 작곡

게 처형된 비운의 여인이다. 특히 메

가였다. 교향곡을 쓴 후 오케스트라를 집

리의 남편 헨리 스튜어트는 질투가 심

안에 불러들여 지휘해봤다.

했다. 신하 리치오와 여왕의 불륜을 의심해 리치오를 죽였다.

10대에 술집에서 피아노를 치고 팁을 받던 브람스(1833-1897)에 비하면 얼마

멘델스존은 이 사건에서 모티브를

나 축복받은 인생인지 모른다.

얻어 작곡을 시작했으나 잘 풀리지 않

‘19세기 모차르트’로 불린 그는 부유한

아 13년 만에야 완성했다. 스코틀랜

집안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독일 함부르

드 안개가 연상되는 이 곡은 여린 음

크 유대인 명가에서 태어났는데 할아버

량이 많아 ‘피아니시모 교향곡’으로

지는 계몽주의 철학자였고, 아버지는 은

불린다. 23세에 쓴 교향곡 4번 ‘이탈

행가였다. 아버지는 아이들을 위해 매주

리아’도 여행에서 영감을 얻었다. 남

일요일 독일 명사와 전문 연주자들을 초

부 유럽 햇살이 찬란하게 빛나는 곡으

청해 음악 살롱을 열어줬다. 음악과 문학

로 이탈리아 전통 춤곡이 녹아 있다.

에 조예가 깊은 어머니는 여섯 살 아들의

느린 악장은 순례자의

피아노를 직접 가르쳤다.

노래와 닮았

멘델스존이 여덟 살에 특별한 재능을

고, 미뉴에트

보이자 독일 작곡가이자 지휘자 첼터 아

는 따사롭기

래서 공부하게 했다. 열두 번째 생일에는

까지 하다.

왕실 카펠레 단원들로 구성된 정식 오케 스트라가 멘델스존의 오페라 ‘병사들의

부유한 맨델스존1

연애사건’을 연주했다. 아들의 음악에 감 격한 어머니는 친척에게 보내는 편지에 “어린

이 작품처럼 멘델스존은 주로 밝고 건강한 분

아이가 오케스트라 악기들을 이용해 그토록 자

위기의 곡들을 많이 남겼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

신 있게 작곡할 수 있다니 믿을 수가 없군요”라

어난 탓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긍정적

고 썼다. 훌륭한 스승과 전폭적인 집안 지원에

이었다.

힘입어 13세에 작곡한 피아노 4중주곡 악보를 출판하기도 했다.

멘델스존은 재력 덕분에 넓은 세상을 경험하 고 그 영감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1829년 스무

극음악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은 17세 때 셰익

살에 영국을 방문해 교향곡 1번을 지휘했다. 빅

스피어의 동명 희곡에 감동받아 썼다. 16년 후

토리아 여왕과 부군 앨버트 공을 알현하고 스코

에 완성했는데 오늘날 예식장에서 가장 많이 쓰

틀랜드를 방문했다.

이는 ‘결혼 행진곡’이 담겨 있다. 신랑신부가 퇴

그때 나온 작품이

장할 때 울려퍼지는 이 곡은 제5막에 흐른다. 두

‘핑갈의 동굴’ 서곡과 교향곡

쌍의 연인이 여러 사건에 휘말렸다가 모든 문제

3번 ‘스코틀랜드’. ‘핑갈의 동굴’은 스코틀랜

를 해결한 후 결혼하기 때문에 환희가 넘친다.

드 북서쪽 연안의 헤브리디스 제도에 속한 스태

트럼펫 소리에 뒤이어 행진곡조의 주요 테마가

퍼 섬에 있다. 화가 못지않았던 멘델스존의 음

힘차게 연주된다.

악은 그림처럼 펼쳐진다. 현악기 선율은 끊임없

‘한여름 밤’이란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 무

이 밀려오는 파도의 물결 같았고, 목관 악기는

렵의 성 요한제(6월 24일) 전야. 서양에서는 그

바람 소리처럼 들렸다. 바위섬 위를 갈매기 떼

날 밤에 여러 가지 환상적인 괴변이 생긴다는 미

가 날아다니고 시커먼 동굴은 푸른 바다를 향해

신이 있다. 희곡 내용도 요정들과 사람들 사이에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조상범

서 벌어지는 갖가지 익살스러운 사건이다. 멘델

작곡가 바그너가 이 곡을 듣고 ‘음(音)의 풍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스존은 이 희곡에 환상적이고 유머러스한 선율

경화’로 평했을 정도다. ‘스코틀랜드’는 메리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들을 잔뜩 붙였다. 특히 서곡과 스케르쪼(해학

여왕이 살던 궁전에서 받은 강렬한 인상을 선율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곡), 간주곡, 야상곡, 결혼행진곡 등 5곡이 오늘

로 풀어냈다. 메리는 25년간 스코틀랜드 여왕

Artists/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

날까지 사랑받고 있다.

으로 통치했으나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1세에

리힐 제일 교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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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조개껍질 위에 피어난 ‘사랑의 여신’

사랑의 여신 비너스는 세상에 아름다움을 가 져온다. 비너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많은 작 품 중에는 산드로 보티첼리(1446~1510)의 ‘비 너스의 탄생’이 가장 유명하다. 여인의 신비한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이 작품은 그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비너스는 시모네타 베 스푸치라는 여인이다. 그녀는 ‘비너스의 탄생’ 뿐 아니라 보티첼리의 대표작 ‘봄’의 모델이다. 그녀는 15세기 피렌체를 대표하는 미인으로 메 디치 가문의 한 사람이었던 줄리아노의 정부 다. 다방면에 재능이 많았던 그녀는 요절하고 만다. ‘비너스의 탄생’은 메디치 가문의 주문을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1480년대 중반에 완성되 었다. 16세기 초부터 ‘봄’과 함께 메디치 가문의 시골 별장을 장식했다. 이 작품은 특이하게 캔버스에 제작되었다. 나

▲‘비너스의 탄생’, 1486년께, 캔버스에 템페라, 184x285,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소장

로 아들 크노소스가 잘라 바다에 버린 우라노스

로 불어 보내려 하고 있다. 화면 오른쪽에 있는

의 생식기 주위에서 만들어졌다.

계절의 여신 호라 중 하나가 해변에서 비너스를

무에 그리는 패널화보다 제작비용이 적게 들어

작품 속에서 비너스는 희미하게 반짝이는 흰

맞으며 그녀를 위해 옷을 펼쳐들고 있다. 호라

서 주로 별장을 장식하기 위한 개인적인 주문으

피부로 인해 마치 대리석 같은 느낌을 주고 있

의 옷을 장식하고 있는 꽃은 그녀가 봄의 여신

로 제작된 것이다. 당시 캔버스에 주문한 그림

다. 검은색 선으로 인물의 윤곽선을 뚜렷하게

임을 알려주고 있다.

들은 남들에게 과시하게 위한 작품이 아니라 평

표현해 인물의 명료함을 강조했으며 비너스의

산드로 보티첼리의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금

온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장식하기 위

탄생을 알려주기 위해 고대 전설을 인용했다.

빛을 띠고 있는데 금빛은 신성함을 상징한다.

해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전원적인 주제로 표현

고대 전설에서는 장미꽃이 비너스의 탄생과 함

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가리고 있는 비너스의 자

된 그림들이었다. ‘비너스의 탄생’도 이와 같은

께 생겨났다고 한다.

세는 고대 조각을 연상케 한다. 이 작품은 고대

배경을 가지고 주문제작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

이 작품에서 비너스의 탄생을 보여주고 있는

시인 호메로스의 비너스의 탄생에 대한 찬가에

다. 이 작품에서 비너스는 화면 중앙에 조개껍

것이 조개껍질과 화면에 떠다니고 있는 장미

감명받은 보티첼리가 여신의 탄생을 묘사한 것

질 위에 서 있다. 고대 로마 신화를 보면 비너스

꽃이다. 화면 왼쪽에는 미풍 아우라에게 단단

이 아니라 탄생 후에 키티라 섬에 도착한 여신

는 바다의 물거품에서 탄생했는데 이 물거품은

히 끌어안긴 바람의 신 제피로스가 날아오고 있

의 모습을 표현했다.

하늘의 신 우라노스의 잔인한 행위에 대한 복수

다. 그 두 사람은 사랑의 여신 비너스를 해변으


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제172호•2015년 5월15일

‘“박정희 대통령은 1973년 1월 22일 내무부

서울택리지(擇里志)

지구에 호암아트홀(JTBC), 삼도빌딩(에이스 타워)이 들어섰고, 무교다동지구에는 프레스

연두 순시를 마치고 장관실에서 (정일권) 국회 의장, (김종필) 국무총리, (김현옥) 내무장관

143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센터와 코오롱빌딩(더 익스체인지 서울), 을지

등과 함께 점심을 했다. 식사를 마친 박 대통령

로1가에는 삼성화재빌딩·두산빌딩(하나은

은 정부청사 14층 장관실에서 서울 시내를 내

행 본점)이 지어졌다.

려다보았다. 도렴동·적선동·내자동·내수

을지로2가에는 내외빌딩·중소기업은행본

동·당주동·체부동으로 연결되는 일대에 빽

점·한화본사, 도렴지구에는 변호사회관(광화

빽하게 들어선 한옥 밀집 지대가 눈 아래 펼쳐

문 변호사회관)·로얄빌딩이, 적선지구에는

져 있었다. 박 대통령은 한옥 지대를 손으로 가

적선현대빌딩·현대상선빌딩(노스게이트빌

리키면서 ‘저런 곳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장차

딩) 등이 자리 잡았다. 중소 상인들을 몰아내고

무슨 큰일을 하겠느냐. 빨리 재개발을 추진해

삼성, 현대, SK, 롯데, 두산, 한화 등 대기업에 도

서 어떤 외국의 수도에도 손색이 없도록 하라’

심을 상납하는 형태로 귀결됐다.

라는 지시를 내렸다. 약간 격한 어조였다고 한

대통령의 머릿속에 도심 재개발의 필요성을

다. 지시는 그날로 (장예준) 건설부 장관과 (양

절감시킨 계기는 약간 거슬러 올라간다. 1966

택식) 서울시장에게 전달됐다.”(손정목의 ‘서 울도시계획이야기’)

도심재개발

년 10월 31일 미국 제36대 린던 존슨 대통령이 베트남전쟁 참전 7개국 정상회담을 마치고 방 한했다. 환영 행사에 학생 100만명, 시민 155만 명, 공무원 20만명 등 모두 275만명을 동원한다 는 어마어마한 계획이 세워졌다.

▲ 1966년 10월 미국 린던 존슨 대통령 방한 행사 가 열린 서울시청 앞 광장. 서울 인구 300만명 시대

이를 가로지르는 청계천로를 20m에서 50m

정부는 방한 당일 학교, 은행, 회사, 관공서의

로 넓히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64개가 헐리고

임시 휴무를 결정했다. 서울 시민이 350만명이

대형 오피스빌딩이 신축되면서 차츰 사양길

던 시대에 200만명 이상이 김포공항~한강대

에 접어들었지만, 한창 전성기 때에는 지금의

교~용산~시청 앞 연도에서 미국 대통령 일행

강남 유흥가를 방불케 했다. 소설가 이병주, 시

을 환영한 것이다. 행사장인 시청 앞 광장에는

인 구상 같은 문인들이 애용했던 서린여관은

30만명의 시민, 학생이 대기했다.

1973년 20층짜리 서린호텔로 바뀌었다.

한국전쟁을 치른 나라, 베트남전쟁으로 부흥

에 무려 200만명이 환영 행사에 동원됐다. 관공서와

서린호텔도 재개발이라는 시대의 트렌드를

의 기회를 잡은 나라 서울로 세계의 이목이 쏠

회사, 은행, 학교는 쉬었다. 이 행사가 미국에 실황

비켜 갈 수 없었고, 1992년 지금의 청계 11이라

렸다. 실황중계는 35분간 이어졌는데 존슨 대

생중계되면서 서울시청 앞 소공동 화교촌 등 서울 도

는 오피스빌딩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통기타

통령의 연설 13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 동

심의 치부가 낱낱이 드러나 프라자호텔 신축 등 도심

가수의 산실 세시봉이 있던 스타더스트호텔 자

안 카메라는 시청 건너편 ‘추잡하기 이를 데 없

리에는 SK서린빌딩, 한국개발리스 등이 들어

는’ 화교촌(플라자호텔 자리)과 남창동·회현

서 흥청망청하던 이 동네의 옛 영화를 짐작할

동의 판잣집과 창녀촌을 비췄다. 서울 도심의

수도 없게 한다.

슬럼가가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방송을 본 재

재개발의 계기가 됐다.

1970년대 초 서울 도심은 낮고 낡았다. 5층 이상의 드문드문 있을 정도였다. 제1차 서울 도 심부 재개발이 촉발된 요인은 여러 가지를 들

미교포 10만명이 난리가 났다. 부끄러워 못살

수 있지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박 대

겠다는 탄원서가 쏟아졌다. 박 대통령은 이때

통령의 ‘조국 근대화 꿈’이 실현되는 과정이기

도심 재개발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도 했다. 대통령의 불호령이 떨어진 지 8개월 만

화교 집단촌인 소공동에서 도심 재개발의

인 1973년 9월 6일 소공동, 서대문, 무교·다

막이 올랐다. 1882년부터 서울에 들어온 화교

동, 을지로1가, 장교동, 도렴동, 적선동, 동대문,

는 1894년 한반도의 주도권을 놓고 일본과 다

태평로2가, 남창동, 서린동 등이 재개발지구로

툰 청일전쟁 이전까지 3000명 넘게 거주했다.

전격 고시됐다. 이후 80년대 중순까지 20층 안

1910년 519가구 1828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조

팎의 빌딩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올라 스카이라

▲ 도심 재개발이 시작되기 전 남대문에서 서울시청

금씩 늘었다. 1970년에는 서울 거주 전체 외국

인을 올려놓게 된다.

쪽 태평로 일대의 휑한 풍경(왼쪽·1972년)과 3차

인 1만 463명 중 8262명이 중국인이었다. 대부

재개발되기 전 무교동과 다동은 환락가였다. 1976년 무교동 일대에는 최고의 나이트클럽 코

도심 재개발이 완료된 서울역 앞에서 옛 삼성 본관까 지의 빌딩숲(오른쪽·2010년)이 대조를 이룬다.

파카바나를 비롯한 230개의 유흥업소가 불야

토지와 건물 소유자, 세입 상인의 격렬한 저

성을 이루고 있었다. 무교동과 다동, 서린동 사

항을 무릅쓰고 진행된 재개발에 따라 의주로

분 소공동에 모여 살았다. 화교회관 건립 등 아 이디어가 속출했지만, 사업은 3년 이상 지지부 진을 면치 못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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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소녀들이나서시위준비...그땐아주흔했다 연극 <반디>를 통해 본 3·1운동 - (2) 지난주에 이어서...

총·칼 들고 진압했는데

도, 200만 명이‘만세운동’

때문이다. 1882년에 임오군란(서민·하급군 인들의 시장개방 반대투쟁)을 진압할 목적으

이렇게, 3·1 운동 현장에서는 수많은 소시

로 인천에 상륙한 청나라 군대가 용산에 주둔

민들이 목숨을 걸고 시위를 주도했다. 그들은

기지를 세운 뒤로, 조선인들은 외국 군대가 수

시위 현장이나 법정에서는 전투적인 투사였지

도 코앞에 주둔하는 현실에 치욕을 느끼지 않

만, 평소에는 시위 현장에 얼씬도 하지 않을 것

을 수 없었다. 1884년에 김옥균이 갑신정변을

같은 평범한 백성들이었다.

일으켜 청나라 군대와 싸운 데에는 그 같은 치

일본 측은 한국인의 5%인 110만 명 정도가

욕을 갚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

만세 시위에 참가했다고 했지만, 한국측 통계

용산 점령군에 대한 한국 서민들의 저항 용산

에 따르면 참가자는 전체 인구의 10%인 200만

에 주둔한 청나라군을 보며 치욕을 느낀 한국

명 정도였다. 이런 대규모 시위가 가능했던 것

인들은, 청나라군이 물러간 뒤에 일본군이 그

은 유관순·남동순·한이순·민옥금·황금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또다시 목격했다. 그래

순·공재익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서 그들은 청나라에 대해 가졌던 분노를 일본

대거 참여했기 때문이다.

에 대해서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 헌병대가 칼을 휘두르고 총을 쏘아대며

청나라가 주둔기지를 만들 당시, 한성 사대

개중에는 말을 타고 진압하는 상황에서도 200

문 주변에서 전략적으로 가장 유리한 곳이 바

만 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

로 용산이었다. 철로나 자동차가 없었던 시절

쳤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무기를 들지 않은

이므로 수로를 통해 청나라-인천-한성을 가장

그 수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빨리 연결하는 동시에 언제라도 궁궐을 제압할

이 같은 민족적 치욕에 대한 자각이 토지 수

태극기 하나만 들고 무장 병력에 달려들었는지

수 있는 위치는 한강에서 가까운 남대문 밖 용

탈 등으로 인한 경제적 상실감과 겹쳐지면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산이었다. 그래서 용산만큼 외국군이 주둔하기

3·1운동이라는 거대한 저항운동이 발생하고,

좋은 곳은 없었다.

그런 저항을 평범한 사람들이 주도한 것이다.

한국인들이 저항한 것은 토지조사사업으로

▲ 3·1 운동 당시의 만세 시위.

대표되는 일본의 수탈로 삶의 수단인 농토를

그런 이유가 어느 정도 작용하여, 1900년에

한마디로, 3·1 운동은 용산 점령군에 대한 한

빼앗겼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한편, 이에 못지

세워진 경성역(서울역)도 용산 가까운 곳에 위

국 서민들의 저항이었다. 따라서 '대한독립 만

않게 중요한 것으로 이 시기 한국인들이 느꼈

치하게 되었다. 바다를 통해 인천에 들어온 외

세'는 일제강점기에만 유효한 구호가 아니다.

을 민족적 치욕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국군이 철로를 거쳐 한성 코앞에 도착한 뒤 언

수도 서울 근처에 외국 군대가 주둔하고 그 외

고종황제의 사망 소식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

제라도 궁궐을 제압하기 좋은 곳에 한국 제1의

국군이 한민족의 경제·정치적 주권을 훼손하

이 서울로 모여든 것에서 느낄 수 있듯이, 당시

철도역이 세워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요지(要

는 한, '대한독립 만세'는 과거형이 아닌 현재

의 한국인들도 지금의 한국인들처럼 고도의 공

地)의 근처에 있는 주둔기지를, 청나라군에 이

진행형의 문제가 될 것이다. 그런 치욕이 제거

동체 의식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단순히 자기

어 일본군이 차지했다. 그런 이유로 인해 서울

되지 않는 한, 유관순·남동순·한이순·민옥

토지를 빼앗겼다는 개인적 이유만으로 일본에

역과 용산기지가 이웃하고 있는 장면을 보면

금·황금순·공재익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태

저항한 게 아니다. 그들을 뭉치게 한 것은 그들

서, 당시의 한국인들도 치욕을 느끼지 않을 수

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일은 언

에게 민족적 치욕을 안긴 그 무언가가 있었기

없었을 것이다.

제라도 재현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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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월요일이 힘들다. 솔직히 일터로 나가고 싶은 기대에 부풀어 월요일 아침을 맞 이하는 직장인은 드물다. 좀 더 자고 싶고 좀 더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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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함으로써 자기중심 적인 태도를 극복하게 해주는 기능, 그리고 인 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

쉬고 싶어한다. 휴가를 마치고 직장에 돌아가

를 만들어내는 기능’, 이 3가지 기능을 갖고 있

는 느낌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다. 이 3가지를 만족하게 이루어낼 수 있다면

며칠 잘 쉬었으니 다시 열심히 일하자는 생각

직장인으로 완벽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한편에는 이제 자유로운 일상도 끝났고 다시

다. 완벽한 직업이란 자신의 가치관에 가장 알

쳇바퀴 도는 삶으로 복귀하는구나 하는 생각

맞은 환경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재능을

에 답답함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월요병도 휴

가지고 자신의 관심을 가장 강렬히 사로잡는

가 후유증도 일할 수 있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일에 쏟아 붓는 것이다. 완벽한 직업은 마음의

있는 사치다.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퇴직 자들에게는 그리운 추억이다. 물론 직장생활은 만족이라는 말을 찾아보기 어려운 생활이다. 연봉을 올려줘도 만족함이 없고, 휴가를 주면

세상에완벽한 직업은없다

상태이며 존재의 상태이다. 따라서 완벽한 직업은 근무환경과 조건으로 평가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기가 하고 있 는 일에 자기 자신을 가장 완벽하게 담아내면

휴가가 더 길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을 하게 되

서 한결같이 깊은 성취감을 느끼며 일하는 것

고, 승진을 하고서도 또다시 승진하고 싶어진

이다. 마치 직업에 있어서 완벽한 이상향과도

다. 직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이루고 퇴직

같다. 생존을 위해 일하는 직장에서는 이루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창업자마저도

질 수 없는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성장과 성공을 이루었다 고 만족하기 힘든 곳이 일터이다. 남자들은 높은 빌딩, 넓은 사무실, 고급승용 차, 개인비서와 부하직원들을 갖추고 일하는 사람을 꿈꾼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완벽한직업은 마음의상태이며 존재의상태이다.

래서 쉽지 않다. 다만 내 마음의 소원과 즐거움 을 따라 봉사하는 일을 통해서는 가능한 이야 기가 될 수 있다. 돈을 벌고 성과를 높여야 하는 일반 직장인 들에게 완벽한 직업은 발견하기 힘들다. 남자

것들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다

들은 자신의 인생을 성공시킬 수 있는 곳도 직

고 해서 완벽한 직업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장이라고 생각한다. 완벽한 직업이 완벽한 은

직장에서 높은 성과를 내면서도 여행하고 싶

퇴생활을 만들어주지 못한다.

은 곳을 다 여행하고, 멋진 사무실과 높은 연봉

그동안 만나서 상담했던 유능한 직장인들 가

을 받으면서도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는 완벽

운데에는 한국사회에 유명한 직장인들도 있었

한 직업이 존재할까? 존재할 수 없다.

다. 그들의 직장생활은 탁월했지만 가정생활은

세상에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근무할 수 있는

낙제생들이 많았다. 남자들이 은퇴하기 전에는

직장은 없다. 부족할 수밖에 없는 직업을 완벽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겉으로 드러나진

하게 만들겠다고 노력하면 할수록 나의 직업은

않지만 직장보다 더 중요한 곳이 가정이라는

불편한 직업이 된다.

것이다. 완벽한 직업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

직업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이 함께 공유할 만한 행복과 가치가 그 직업을

계발할 수 있는

통해 발견될 수 있어

기회를 주는 기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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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사실은 의심할

트레스를 받기 쉽고 짜증을 잘 내거나 예민해진

되풀이해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뇌

여지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건강수칙이

다. 그러다보면 평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

의 수행능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일의 생산성 역

다. 그렇다면 왜 잘 자야하는 걸까. 잠을 충분히

하던 사소한 일에서조차 버럭 화를 내게 된다.

시 감소할 수밖에 없다. 또 렘수면이 부족해지

못 자면 다음날 하루 종일 피곤에 시달린다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는 것

면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보

점은 경험상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 외에 숙

이다.

고도 있다. 8시간이 권장 수면시간이지만 이처

면을 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무엇일까. ◆걱정이 줄어든다= 잠자리에 일찍 드는 사

람보다 늦게 잠드는 사람이 부정적인 생각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연구팀이 실험참가자

럼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

들을 대상으로 하루 수면시간을 4.5시간으로

다. 그럴 때는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편안

제한하자 참가자들의 분노, 슬픔 등 부정적인

한 마음으로 몸의 긴장을 풀고 잠자리에 드는

감정 수치가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것이 좋다.

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

주변 사람들과 잦은 트러블로 고민인 사람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다= ‘비만

다. ‘인지치료 및 연구(Cognitive Therapy and

라면 자신의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생

(Obesity)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잠이 부

Research)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수면

각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잠자는 시간이 부족

족한 사람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확률이 높

부족과 비관적인 생각 사이에는 연관성이 있

하다면 시간이 늘려 감정기복을 조절해나가는

다. 잠이 부족해지면 보상심리로 음식을 더 찾

다. 다행인 것은 수면 시간을 앞당기면 나쁜 생

것이 좋다.

게 되는데다 기력은 떨어져 운동하기가 귀찮아

각을 되풀이하는 습관을 개선할 수 있다. 잠을

◆생산성이 향상된다= 수면부족을 실질적으

잔다고 해서 현재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로 체감하기 가장 쉬운 부분 중 하나는 일의 생

또 인간의 생체시계는 저녁 8시가 넘으면 짜

아니지만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상황을 전체

산성이다.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려고 책상에

고 달고 기름진 음식을 찾게 만드는 작용을 한

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앉았는데 하품만 쏟아진다거나 집중력이 떨어

다. 따라서 늦게 잘수록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

설명이다. 충분한 휴식은 감정을 조절하고 문

지고 정신이 멍하다면 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에 손을 댈 확률이 높아진다. ‘수면(Sleep)저널’

제를 해결해나가는 열쇠가 된다.

는 점을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저녁형인간은 아침형인

◆대인관계가 좋아진다= 잠이 부족해지면 스

한 번 읽으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몇 번씩

지기 때문이다.

간보다 평균적으로 550칼로리를 더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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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저 사용 과연 효과 있을까… 세수하는 방법은 성별에 따라 다르다. 보통

일반 세안제에 들어있는 양은 터무니없이 적다

남자는 비누로만 세안하지만 여자는 화장을 지

는 것이다. 즉 클렌저를 사용할 때 피부가 획기

우기 위해 클렌저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일반적

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서는 안

이다. 그렇다면 클렌저를 이용하는 것이 과연

된다. 치료나 개선효과를 일으킬 만큼

얼굴 피부 건강에 보다 효과적일까.

영양성분이 충분히 들어있지 않은 제품

최근 ‘국제화장품과학저널(International

이 대다수다.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실린 논문이

그렇다면 세안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삼

이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결론부터 이야기

중, 사중으로 세안할 필요 없이 1~2번 만에 노

하면 굳이 클렌저를 따로 쓸 필요는 없다.

폐물이 잘 제거되도록 꼼꼼히 씻는 것이 중요

기름기 많은 피부 혹은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하다. 세수를 지나치게 여러 번 반복하면 피

피부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이야기되는

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나거나 울긋불긋 트

세안제의 상당수가 특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

러블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션과 크림을 발라야 한다. 오랫동안 마른 피부를 방치해두면 피부 건조가 악화되기 때문

한다는 것이다. 피부각질을 제거하고 여드름

특히 40대를 넘으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

이다. 또 밤에는 화장을 제거해야 하므로 클렌

을 완화하는 유효성분인 살리실산이 클렌저에

록 더욱 유의해야 한다. 크림이나 오일 타입의

저를 사용할 수 있지만 아침까지 굳이 클렌저를

1~2% 정도 농축돼 있는데 이 정도의 농도로는

클렌저로 피부를 닦아내면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용할 필요는 없다. 아침에는 미온수로 가볍

피부에 별다른 효과를 주지 못한다는 이유다.

것을 좀 더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죽은 세포를

게 헹궈주는 것만으로도 피부 표면에 달라붙은

피부과 전문의 마이클 사피로 의학박사에 따

제거하고 건강한 세포가 잘 재생할 수 있도록

먼지와 각질을 떼어낼 수 있다.

르면 부드러운 피부결과 환한 피부톤을 만들기

주 1회 정도는 각질 제거용 클렌저를 이용하는

위해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필링제에는 살리실

것도 도움이 된다. 세수가 끝난 뒤에는 마른 수

산이 30~40% 정도 들어있다. 이와 비교해보면

건으로 가볍게 피부 표면을 두드리고 곧바로

물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부 건조 가 심해지므로 세수는 물론 샤워 역시 가급적 짧은 시간 안에 끝내는 것 역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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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보면 알 수 있는 건강상태 6가지 소변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한 가지 방

따르면 혼탁한 소변은 세균 및 세균과 싸운 백혈

한 악취가 나는 것 역시 정상은 아니다. 만약 이처

법이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은 소변에서 나타

구의 분비가 원인이다. 배뇨 시 통증이 동반되거

럼 악취가 심하다면 방광에 감염이 일어났다는

나는 변화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질병을

나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잦으면 감염증일 확률

신호일 수 있다. 소변색이 뿌옇게 변하는 것과 마

예측하는 단서가 된다며 소변과 건강에 대해 소

이 높으나 이러한 증상이 없더라도 소변이 뿌옇

찬가지로 심한 악취 역시 비교적 명백한 감염증

개했다.

다면 감염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의 증거이므로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트처럼 달콤한 음식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생

◆붉은 색이 섞여 있다= 간혹 블랙베리나 사탕무

◆작열감이 일어난다= 만약 소변을 볼 때 찌르는

각하기 쉽다. 하지만 단 음식과 소변의 단 냄새는

와 같이 붉은색을 띄는 채소나 색소가 들어간 음

듯 따갑고 아프다면 요로 감염증이 원인일 수도

별다른 상관이 없다.

식을 먹으면 소변 색이 붉어진다. 하지만 이런 음

있다. 또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같은 성인병이 생

여성건강 전문의 홀리 필립스 박사에 따르면 소

식을 먹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변에서 붉거

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클라미디아는 클라미

변의 단 냄새는 당뇨를 진단하는 중요한 근거 중

나 분홍빛이 보인다면 이는 소변에 피가 섞여 있

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세균이, 임질은 임균이

하나다. 만약 이미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는 의미다.

라는 세균이 원인으로 둘 다 성교에 의해 감염되

단 냄새의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당뇨 치료

소변에 혈액이 동반된다는 것은 요로 감염증의

는 질병이다.

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내가 계속 난다면

한 증상일 수도 있고, 신장결석이 있거나 좀 더 드

혈당 수치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

문 현상이긴 하지만 방광암이나 신장암의 징후

◆자꾸 소변을 보고 싶다= 요로 감염증의 전형적

일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일 수도 있다. 피가 섞여 있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인 증상 증 하나는 화장실이 자꾸 가고 싶어지는

현상이 아니므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증상이다. 방광과 요도 내벽에 염증이 생기면서

◆단 냄새가 난다= 소변에서 단 냄새가 나면 디저

◆선명하지 않고 뿌옇다= 소변은 맑고 투명해야

자극을 받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적

한다. 만약 불투명하고 뿌옇다면 요로 감염증을

◆악취가 난다= 소변 냄새가 꽃향기처럼 좋을 수

으로 방광에 통증이 나타나는 간질성 방광염 역

일으키는 세균이 원인일 수 있다. 필립스 박사에

는 없지만 부패한 음식이나 하수구 냄새처럼 심

시 절박뇨와 빈뇨가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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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Yun, Agent Philadelphia, PA 19152 Bus: 215-722-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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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호•2015년 5월15일

동 의 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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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양생(養生)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지나침과 모자람이 없게 하는 것이 다. 이를 고르다고 한다. 한자로는 ‘평(平)’이라고 하는데, ‘평’은 평균이 아니 고 그릇에 물을 채우면 넘치지도 않고 모자 라지도 않는 상태다. 걸어도 너무 빨리 걷지 않고 보아도 지나치게 보 지 않는다. 먹어도 지나치게 먹지 않고 지나치게 배고프기 전에 먹는다. 늘 움직여 일을 하지만 이것도 지나치게 하지 않는다. 너무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누워 있거나 오래 보거나 오래 듣지 않아야 한다.

저녁식사 적게 먹는 것이 건강 비결

울에 멀리 가지 않는 것이며 평생의 금기는 밤에 불을 켜고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인류는 원래 두 끼를 먹어왔다. 16세기 중

기쁨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 하물며 화나

반을 살았던 율곡 이이의 십만양병설은 하루

슬픔은 더욱 몸을 상하게 한다. 걱정과 근심

두 끼를 기준으로 군량미를 계산하고 있다.

은 물론 기쁨도 즐거움도 줄인다. 좋아하는

그리고 1894년에 출간된 이제마의 ‘동의수

것은 물론 미워하는 것도 줄인다. 지나치면

세보원’에서도 “요즈음 사람들이 하루 두 끼

몸을 상하게 된다. 몸이 상한다는 말은 금방

를 먹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던 것이 산업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래되면 수명을

화와 더불어 세 끼 식사로 바뀌었다. 이는 일

손상시킨다는 말이다.

정한 시간의 하루 3교대 공장제 노동 혹은 하

이러한 원칙 이외에 양생에는 해야 할 것과

루 8시간 노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산업화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해야 할 것 중에 하

와 더불어 양생의 기준도 자연에서 기계로 바

나는 잘 때 머리를 두는 방법이다. ‘동의보감’

뀐 것이다.

에서는 방의 구조가 아니라 계절에 따라 머

오늘날 성인병이나 각종 암과 같은 질환은

리 두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

바로 이런 식사의 원칙을 벗어났기 때문에 생

서 봄에는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가을과 겨

기는 것일 수 있다. 150만년에 걸친 인류의

울에는 서쪽으로 머리를 두는데, 꼭 피해야

생물학적 진화와 100~200년 정도의 문화적

할 방향은 북쪽이라고 말한다. 현실적으로

진화가 서로 어긋났기 때문에 몸이 망가진 것

계절에 따라 머리 두는 방향을 바꾸기가 어

이다. 그러므로 아침은 넉넉하게, 점심은 약

렵다면 최소한 추운 기운이 내려오는 북쪽만

간 적게, 그리고 저녁은 아주 적게 먹는다면

큼은 피해야 한다.

건강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살찐 사람은 살이

또 하나 지켜야 할 것은 머리를 늘 차게 해

빠지고 너무 마른 사람은 오히려 살이 찐다.

야 한다는 것이다. 머리는 우리 몸의 모든 양

이외에도 금기는 많다. 특히 성생활과 관

기가 올라가는 곳이다. 자연 상태에서도 머

련된 금기가 많다. 큰 비와 바람, 짙은 안개,

리는 늘 양기가 몰리기 쉽다. 그러므로 머리

심한 더위와 추위, 심한 눈, 천둥, 번개가 있는

는 차게 해야 음양의 조화가 맞는다. 메밀껍

날과 어두침침한 날에는 모두 성생활을 금하

질로 베개를 만드는 이유도 메밀의 성질이

라고 말한다. 술 마신 뒤의 성생활은 금기 중

차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싸는 너무 푹신한

의 금기다. 이걸 다 지키다 보면 1년 중 성생

베개는 건강에 좋지 않다. 또한 온돌과 같이

활을 할 수 있는 날은 얼마 되지 않을 듯싶다.

난방도 방바닥에서 올라오는 방식을 택해야

양생의 길은 멀기만 하다.

머리가 자연스럽게 차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쌓여 조금씩 내 몸을

‘동의보감’에서는 양생의 금기를 이렇게

망가뜨리고 결국에는 몹쓸 병이 되고 나서 후

말한다. 하루의 금기는 저녁을 배부르게 먹

회하는 길을 택할 것인지, 힘들어도 양생의

지 않는 것이고 한 달의 금기는 그믐에 술을

원칙과 금기를 지킬 것인지는 스스로의 선택

많이 먹지 않는 것이고 한 해의 금기는 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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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대 철종-과도한 酒色

다 주색(酒色)을 일삼았다고 전한다. 아닌 게 아니라 철종 때의 ‘왕조실록’에는 어의들이 임금을 진료했다는 기록이, 다른 왕들보다 몇 배나 많게 나온다. 더 욱이 그 내용을 살펴보면, 특별 한 병증이나 치료에 대한 언급 이 아예 나오지 않는다. 우 리는 철종 12년 10월29일의 ‘왕조실록’에서 그 단서를 찾 아볼 수 있다. 언제나처럼 어 의들이 진료를 마친 후, 좌의정 조두순이 아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몸속 음기·진액 성분 허해 지면 사망

헌종이 죽은 후에 문제가 생겼다.

뢰기를 “오늘날의 천만 가지 일들이 우려되

직계 자식 없이 죽은 헌종의 6촌 이내에 드

고 급박하지 않음이 없습니다마는, 성궁(聖

는 왕족이 없었던 것이다. 겨우 7촌 이상의

躬)을 보전하고 아끼는 것이 가장 크고 먼저

왕족이 몇 명 있었다. 그런데 본디 왕가의 법

하여야 할 제일의 도리입니다. 바로 말씀하

도상으로는 선왕의 직계 아들이 없을 경우

오면 음식을 절제하시고 기거(起居)를 조심

후대의 왕은 본래 항렬로 따져 동생이나 조

하여, 임금의 자리를 지키셔야 합니다”라고

카뻘이 되는 자로 왕통을 잇게 하는 것이 원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칙이었다. 왜냐하면 종묘에서 선왕에게 제

내용을 살펴보면 철종의 건강이 중요하다

사를 올릴 때 항렬이 높은 이가 항렬이 낮은

고 언급하면서 그중에서 특별히 음식과 잠

이에게 제사를 올리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

자리를 언급했음을 볼 수 있다. 역시 주색이

이었다.

너무 과했음을 지적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그러나 그 당시 실세를 이루고 있던 안동

없다. 신하가 왕에게 직접 주색이 과하다는

김 씨 세력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표현을 사용할 수 없으니, 에둘러 말한 것이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 헌종의 7촌

다. 야사를 보면, 철종이 말년에 폐를 심하게

아저씨뻘이 되는 강화도령 원범을 다음 왕

앓고 각혈까지 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동의

으로 결정 짓는다. 원래 철종의 아버지와 형

보감’을 보면, 무릇 열이 나면서 기침을 하고

은 역모에 휘말려 죽음을 맞이한다. 철종 본

가래나 피를 토하면서 오후부터 밤에 이르

인 또한 그 역모에 휘말렸기 때문에 강화로

기까지 미열이 나고 얼굴이 붉어지면서 입

유배를 온 것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철종이

술이 빨개지거나 소변 색깔이 빨갛고 오줌

아이러니하게도 다음 왕이 되게 된 것이다.

이 시원치 않은 증상을 음허화동(陰虛火動)

그러니 당연히 자신들의 왕으로 모신 열아

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홉 살 철종에 대해 제대로 예우를 해줄 리가

몸속의 음기와 진액성분이 허해지면서 상

만무하다. 본래 철종도 초기에는 제대로 정

대적으로 화열의 기운이 몸속에 더 많아져

치를 해보려고 노력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서 위로 그 불의 기운이 올라간다는 뜻이다.

이미 조선 어디에도 왕의 뜻을 따라줄 신하

그러면서 그 당시에 이러한 음허화동의 환

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철종이 세도가들의

자가 열에 하나도 살지 못하는 이유를 적어

백성 수탈을 막기 위한 개혁을 시

놓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도했다가 실패한 것이, 왕권을

병의 회복을 위해서는 첫 번째로는 지혜

행사한 마지막 시도였다

롭고 밝은 의사를 만나야 하고 두 번째로는

고 한다.

복약(服藥)을 부지런히 해야 하고, 세 번째

철종은 큰 좌절에 빠졌으

로는 금기를 철저히 지켜야 하니, 그 금기는

며, 그때부터 허수아비 왕권에

다름 아닌 술과 여색,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대한 불만과 왕위

피로였던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철종은

유지에 대한 불

이 중 하나도 지키지 못했으니 살아날 수가

안감을 잊기 위

없었던 것이다. 철종은 33세의 젊은 나이로

해, 날이면 날마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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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메디케어 Medicare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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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보 험

메디케어는 65세나 그 이상의 어르신들, 신장 투석환 자, 혹은 루게릭 (Lou Gehrig)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 을 위한 의료보험으로 사회보장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우선, 메디케어 수혜자가 되기 위한 일반적인 자격조 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Social Security Benefit사회보장 연금을 받을수 있는 자격이 되신다면 만 65세 생일 3개월 전 Social Security Office사회보장국에서 신청할수 있습니다. 둘째, 62세 이상부터 조기은퇴로 인한 사회보장 연금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을 받고 있다면 메디케어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만

만약 65세가 안 되었다면,

65세가 되기 전 우편으로 Medicare 카드를 받게 됩니

2년 이상 사회보장 연금을 장애자로써 받았을 경우 혜

다.

택을 받을수 있습니다.

셋째, 시민권자 나 영주권 소유한 지 5년 이상 된 분들

파트 B는 의사 진찰이나 혈당기 같은 각종 의료 도구

중에서 주정부 의료혜택인 Medicaid 수혜자격이 안되

구입할때 필요한 의료보험입니다. SSI 웰페어나 메디

거나 사회보장 연금 수혜자가 아닌 경우에는 메디케어

케이드를 받지 않고 사회보장 연금만을 받는 분들은

보험료를 직접 지불하고 구입할수 있습니다.

현재, 매달 일정금액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메디케어는 크게 파트 A, 파트B 그리고 파트D의 3개의

메디케어 파트D는 처방약 혜택을 위한 프로그램입니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다. 메디케어 파트 A 나 B중 하나 혹은 파트 A와 B 둘 다

우선 파트 A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파트 A는 입원,

가입되어 있는 분들이 등록할 수 있습니다. 만약 민간

수술 혹은 Nursing Home 이나 Hospice 서비스를 위한

보험회사의 메디케어 프로그램인 파트 C를 선택하시

혜택을 제공합니다. 파트 A는 65세 이상으로써 현재

면 여기에 파트 A, B, D 를 가지게 됩니다. 메디케어 신

SSI 웰페어 혜택이나 메디케이드, 혹은 사회보장 연금

청자격이 되시면 제가 무료로 안내해드리고 필요하시

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무료 제공됩니다.

면 메디케어 신청을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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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골프와 어깨통증 3

지난주에는 골프로 인한 신체 손상, 특히 어깨 손상이 쉽게 오는 생기는 이유로 골프를 시작하 는 연령과 골프 동작의 특성에 대해 설명드렸습 니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40대에서 50 대 사이에 골프를 시작하시고 다른 운동과는 달 리 긴 골프채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깨 손상이 쉽 게 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주에는 골프 동작의 특성과 어깨 통증에 관하여 계속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외에도 생체역학적으로 불균형한 자세, 백스 윙과 다운스윙 시 불안정한 회전, 그리고 유연성

골프 동작으로 인한 어깨 통증의 원인은 준

부족이 많습니다. 실제로 골프 상해로 인하여 응

비자세나 스윙 자세가 잘못되었을 경우, 그리

급실에 가는 이유 중 40% 정도가 골프 운동시 클

고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 있을 경우입니다. 골

럽의 잘못된 사용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프 동작은 크게 백스윙(Backswing)과 다운스윙 (Downswing)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골프 동작의 특성상 양쪽 어깨의 움 직임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오른쪽 손잡이일 경우 골프 스윙을 할 때 왼쪽 어깨가 주된 역할 (Leading Shoulder)을 하며 백스윙시 어깨에 힘 이 들어가면서 팔이 최대한으로 내전을 하게 됩 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그리고 오른쪽 어깨의 경우 보조 역할(Nonleading Shoulder)하며 골프 스윙시 팔을 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전을 하게 됩니다. 즉 백스윙의 경우 오른쪽

T 610.270.8888

어깨와 왼쪽 어깨의 역할이 서로 다르기 때문

F610.270.8877

에 골프상해로 인한 어깨 통증도 증상이 다르 지난주에서 말씀드렸듯이 골프채의 길이가 다

게 나타나게 됩니다. 잘못된 자세로 스윙을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른 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만일 골

할경우 왼쪽 어깨의 경우 후방탈골(Posterior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프 스윙 자체가 잘못되었을 경우 어깨 손상이 더

Dislocation of Shoulder), 견봉쇄골관절 탈구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많이 올 수 있습니다. 아마추어와 프로 골프 선수

(Acromioclavicular Separation)이 일어날 수

들의 골프 상해의 차이점을 분석한 연구에 의하

있으며 오른쪽 어깨에는 전방 탈골 (Anterior

면 프로 골프선수들의 경우 골프 상해의 원인이

Dislocation of Shoulder), 어깨 연골관절

반복적인 연습이 주된 이유입니다.

의 손상, 그리고 어깨충돌증후군(Shoulder

성균관 대학교 졸업

하지만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우 반복적인 연습

Impingement)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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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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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에 의존하던 조선인들이 처음으로 틀니를 보게 되는 장면도 알렌에게서 시작됩니다.

선교사 알렌과 제중원

당나귀를 타고 서울로 향하던 알렌과 동행한 외국인 선장이 주막에서 틀니를 빼어들자, 구경 하던 조선인들이 기겁을 하며 도망갔다고 합니 다(1884.9.15).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던 조 선인들에게 틀니의 출현은 이빨귀신이 곡할 노 릇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인들은 아프지 않고 빠르게 이를 빼는 기술을 지닌 알렌 앞에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알렌이 서울에 도착해 미국 공사관 부속의사로 일한 지 두 달이 좀 못돼 갑 신정변(1884.12.4)이 일어났습니다. 알렌은 갑신정변 때 중상을 입은 민비의 조카 민영익을 외과수술을 통해 구사일생으로 생명

몇년전 제중원이라는 드라마를 아주 재미있

원장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을 구하게 되면서 유명해 졌고, 결국 고종의 주 치의로 임명되었습니다.

게 봤습니다. 알렌이라는 의료 선교사의 일대기

이 사건은 조선의 서양의학 수용을 현실화

와 맞물린 고종시기의 의학 드라마 였습니다.

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를 계

사실을 기초로 했기에 더욱 재미있게 봤습니다.

초의 서구식 구강

기로 조선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곧

드라마에서 치과적인 이야기는 전혀 없었지만

진료와 교육이 이

제중원으로 개칭됨)이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알렌이라는 분에 대해 더

루어 진것입니다.

(1885.4.10).

알아 보다가 우리나라 치의학 역사에도 많이 기

1876년, 고종

여를 하셨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의 조선 정부도 근

제중원 1년차 보고서에는 다양한 구강 질환

대적 개혁을 결심

처치에 관한 기록이 있습니다. 충치, 구내염, 치

하고 개항을 하였

아 농양, 발치 등부터 언청이 수술까지 광범위 미국북장로교선교사 알렌

습니다. 그 중 서

한 치료가 진행 되었습니다. 몇년후에는 제중원

양의학 수용이 시

(H .N. Allen 1858-1932)

부설 의학당이 개설 되었고 학생들에 의해서 발

급하였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

치를 한 기록도 있습니다. 치과의사가 없던 시

던 중 미국인 선교의사 알렌이 제물포항에 도착

대였기때문에 의사들에의한 시술이었다고 해

(1884.9.14)했습니다. 당시 공개적인 선교활동

도 조선의 서구식 근대 치의학 교육의 효시라고

을 금지하였기 때문에 알렌은 선교사 신분을 감

할 수 있겠습니다. 외과학의 일부였지만 알렌

추고 미국공사관 소속 의사로 행세를 하였습니

을 비롯한 몇몇 선교의사들을 통해 우리나라 최

다. 그 동안 구강질환의 치료를 한의학적 처방

▲ 광혜원(제중원)의 현재 모습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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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일 원장은 고등어 외에 척추 건강에 좋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은 식품으로 우유와 두부, 브로콜리, 바나나 등을 추천했다. 고 원장은 척추, 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의 으뜸은 역시 칼슘이라며 우유와 두부의 경우 칼슘도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도 좋다고 말했 다. 우유 1컵은 약 200~250㎎의 칼슘을 함유 해 일일 필요량(700㎎)의 3분의 1을 보충할 수 있다. 콩 식품도 뼈 건강에 좋은데 식물성 에스트로겐(phytoestrogen) 성분 때문이 다. 따라서 칼슘 함량이 높고 에스트로겐까 지 풍부한 콩으로 만든 두부 역시 척추, 뼈 건 강을 챙기는 데 제격인 음식이다. 특히 두부 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도 많아 튼튼한 척추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고소하고달콤하게 뼈가‘튼튼’

비타민K는 비타민D와 달리 뼈에서 칼슘이

은 바나나가 심장 건강과 뼈를 강화해 주는 칼륨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영양소이다. 비타민

은 물론 마그네슘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

K는 골절 치료,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크다.

라고 했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비타민D와 더불

비타민K는 푸른 잎사귀 식물이나 올리브 오일

어 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 많다. 브로콜리는 비타민K뿐만 아니라 채소

우리 몸의 전체 마그네슘 중 50%는 뼈에 저장

중에서 비교적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돼 있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결합해 뼈의 기본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도 많이

구조를 형성하고 칼슘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들어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이런 이유로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들과 골다

고 원장은 설명했다.

공증이 우려되는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의 경우

이와 함께 바나나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고 원장

반드시 마그네슘을 적절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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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호·2015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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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호•2015년 5월15일

전활 면정 광보 고 LIFE• 생

181

F O R T U N E • 운 세

쥐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말 : 목표를 위해 일을 준비하고 계획한다.

48년생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42년생 : 모여서 의기투합은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0년생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4년생 : 뜻한 대로 일이 잘 안 된다.

72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66년생 :노력한 만큼 실리를 얻을 수는 있다.

84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78년생 :아이디어가 인정받을 수 있다.

소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양 : 매사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다.

49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43년생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1년생 :우발적인 사고도 예상되니 조심해라.

55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3년생 : 강한 기세가 돋보인다.

67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85년생 :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는 달이다.

79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호랑이 :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원숭이: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50년생 : 공적으로 해야 할 일은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44년생 : 나무 위에 올려놓고 밑에서 흔든다.

62년생 : 중간거래로 실익을 기대한다.

56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4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68년생 :돈을 보고 뛴다.

86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80년생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여행한다.

토끼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닭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51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45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63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57년생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75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좋다.

69년생: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

87년생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81년생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용 :변화가 무궁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개 : 자신이 믿는 신에 의지를 하는 형상이다.

52년생 : 선조나 조상과 관련된 일이 생길 수 있다.

46년생 :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속거나 뜻대로 일이 안 된다.

64년생 : 사소하더라도 공적인 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58년생 :부담이 되는 일을 맞는다.

76년생 : 이런 저런 이유로 꿔줬던 돈 받기 힘들다.

70년생 : 큰돈 될 수 있는 일이 보인다.

88년생 : 좋았던 이미지 말 한 마디로 먹칠 될 수 있다.

82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뱀 :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돼지 :황소가 호랑이를 보고 놀라는 상이다.

41년생 :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47년생 : 공적인 일이 생긴다.

53년생: 돈의 향방이 보인다.

59년생 : 윗사람의 혜택으로 경제적 실리를 기대한다.

65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1년생 : 좋은 일이 생기면 나쁜 일이 같이 발생할 수 있다.

77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83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한다.


AUTO

182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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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 자율주행 트럭의 첫 걸음 프라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 트럭이 자율

시스템은 고속도로로 한정되지만 첫 모델이라

인스피레이션은 자율주행으로 전환된다. 가속

주행 시스템의 시대를 열었다. 인스피레이션은

는 의미가 있다. 하이웨이 파일럿 기술은 다임

과 감속은 물론 조향이 모두 자동이다. 거기다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트럭이다. 최근 미국 네

러 트럭이 개발했으며, 프런트 카메라와 스테

연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다임러 트럭에 따

바다 주에서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는 번호판도

레오 카메라, ACC(Adaptive Cruise Control)

르면 자율주행 모드 시 연비가 5% 개선된다. 인

받았다. 인스피레이션에는 다임러 트럭이 개발

등이 핵심 기술이다. ACC의 경우 프라이트라

스피레이션에 탑재된 시스템은 미국의 고속도

중인 최신 기술이 망라돼 있고 현재 상용화된

이너의 캐스캐디아와 메르세데스 악트로스에

로에 맞게 별도로 개발된 것이다.

기술도 있다. 다임러 트럭은 네바다의 라이센

도 탑재되고 있다. 다임러 트럭은 작년에 퓨처

운전자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택하면 계

스를 받기 위해 독일 파펜부르크 서킷에서 1만

트럭 2025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트럭 테스

기판에는 ‘하이웨이 파일럿 액티브’라는 글자

6,000 km 이상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트를 성공하기도 했다.

가 뜬다. 이때부터 인스피레이션은 완전 자율

프라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의 자율주행

운전자가 하이웨이 파일럿 모드를 선택하면

주행 모드로 전환되고.

184페이지에 계속...


제172호•2015년 5월15일

전 면 광 고

183


184 전자 면동 광차 고• 182페이지에 이어서...

AUTO

제172호•2015년 5월15일

정밀한 카메라

를 커버하며, 도로의 차선을 인식하는 역할

와 레이더

도 한다. 자율 주행 기술에서 빠질 수 없는

시스템을

부분이고, 이를 통해 정확하게 차선을 유지

통해 차량

할 수 있다. 액티브 파워 스티어링도 양산차

을 통제한

와 동일한 하드웨어를 공유하고 있다.

다. 또 도로 의 속도 제

반면 소프트웨어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맞춰 개발을 새로 했다.

한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정체 구간의 스톱

외관 디자인은 에어로다이내믹 효과에

& 고 기능도 지원된다. 언제든지 수동 모

초점이 맞춰졌다. 보닛와 사이드 패널은 하

드로 전환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그리고

나의 유닛으로 통합됐으며, 휠 아치 역시 에

악천후나 공사 구간처럼 자율주행이 힘든

어로다이내믹 효과를 낼 수 있는 디자인이

상황에서는 운전자에게 수동 모드 전환의

다. 외부 조명도 다르다. 번호판과 인디케

필요성을 알린다. 레이더는 프런트 범퍼에

이터, 그릴 주변의 조명은 자율주행 모드 시

마련돼 있다. 장거리 센서는 전방 250m, 좌

파란색으로 변한다. 일반 주행 때는 백색 또

우 센싱 앵글은 18도,

는 노란색이다.

단거리 센서는 각각 70m, 130도이다. 두

프라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은 고속

가지 센서가 전방의 모든 상황을 빠짐없이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럭이다. 고

모니터링 한다. 그리고 전방 레이더 유닛은

속도로 일부 구간, 국도, 도심에서는 운전자

ACC, ABA(Active Brake Assist) 시스템과

가 직접 운전을 해야 한다. 하지만 가장 크

연동된다. ACC와 ABA는 이미 악트로스에

게 피로를 느끼는 고속도로의 정속 주행을

쓰이고 있는 기술이다. ACC는 동일한 하드

대신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프로스트

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유한다.

& 설리번의 조사에 따르면 자율주행 시스

이와 함께 앞유리 상단에는 스테레오 카

템은 트럭의 유지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발

메라도 설치돼 있다. 스테레오 카메라는 전

생시킨다. 다임러 트럭은 인스피레이션으

방 100m, 좌우 센싱 앵글 45도, 상하 27도

로 자율주행 트럭의 첫 걸음을 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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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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