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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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수수료 내면 규제없애준다…주의회내 법안 상정 온라인 게임 허용범위도 확대…도박 피해 늘어날수도 펜주가 온라인 도박 등 카지노 관련 규

리지에 따르면 이 법안은 부족한 예산을

제법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메우기 위해 제안된 것으로 온라인 카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노 이용 완화 외에도 몇가지 카지노 영업

주 정부 입장에서는 부족한 세수를 메

과 관련된 제약 사항을 풀어주는 조건으

우기 위한 자구책이라고는 하지만 도박

로 거액의 부담금을 해당 카지노가 납부

의 폐해를 주변에서 자주 접하고 있는 아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시안 커뮤니티, 특히 한인들의 입장에서 는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이 법안의 내용에는 현재 카 지노가 새벽 2시까지만 카지노 이용자들

지난 10일 펜주 상원 지역•경제•레크

에게 주류를 판매 할 수 있도록 한 영업 제

리에이션개발 위원회에서는 인터넷 카지

한을 카지노 측이 500만 달러의 수수료만

노 개설 등을 포함한 개정 카지노 법안이

한번 주정부에 낼 경우 규제를 풀어준다

상정됐다. 필라의 유력일간지 인콰이어

는 조항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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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어있다.

는 최소 3억 달러 이상의 수수료 수입을

또 킹 오브 프러시아 몰 인근에 있는 밸

추가로 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와 관련

리포지 카지노에 이용자 제한을 위해 적

한 세수도 적지않게 오를 것으로 내다보

용되어있는 멤버십 요구 조항도 밸리포

고 있다.

지 카지노에서 5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주정부에 납부할 경우 없앨 수 있다. 현재는 일반인들이 밸리포지 카지노 에서 슬롯 머신이나 테이블 게임을 하기

하지만 카지노 개설을 반대하고 있는 쪽에서는 그 세수 확보의 피해를 지역 주 민들이 고스란히 안을 수 밖에 없다는 입 장이다.

위해서는 기간에 따라 20달러에서 69달

헬렌 김 필라 광역시의원 후보도 “카지

러의 멤버십 패스를 구입해야 하도록 규

노는 지역 주민들의 입장에서 볼 때 전혀

정되어 있다. 멤버십 패스를 구입하지 않

도움이 되지 않는 시설”이라며 “매일 매

을 경우 해당 리조트의 다른 시설에서 10

일 카지노가 벌어들이는 엄청난 수입은

달러 이상을 쓰거나 호텔에 숙박을 해야

대부분 지역 주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카지노 이용이 가능하다. 또 펜주 내의 카

돈”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델라웨어

지노가 500만 달러의 수수료를 추가로

등 펜 주 인근 지역의 카지노 한 곳에서 운

더 납부할 경우 최대 250대 규모의 온라

영하는 셔틀버스가 100대가 넘을 정도로

인(satellite) 슬롯 머신을 운영할 수 있도

손님 끌기에 혈안이 되어있다”며 “규제를

록 허가한다는 방침이다.

완화할 경우 도박으로 인한 지역사회의

펜주는 오프라인 카지노에서 직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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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3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 재외동포재단에서 해외의 한인사회를 한국내에 소개하기 위 한 ‘제3회 재외동포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 5일 ‘세계한인의 날’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 은 ‘광복70주년 기념, 해외한인사회의 과거 - 현재 – 미래’ 를 주제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과거 사진과 현재의 이민 사 회를 표현한 사진들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 사진 공모전은 재외동포들의 삶의 현장을 표현한 것으 로 직업(사업) 일선에서 일하는 재외동포의 활동 모습이나 이민사회 속 아버지, 어머니 등 가족의 생활상, 재외동포의 기쁨과 감동의 순간, 차세대의 학교생활, 직업 등 활동 모습 이 담긴 사진이면 된다. 또 세계 각지에 형성된 코리아타운이 나 해외한인사회의 미래를 설계할 공간, 장소 등을 나타낸 사 진, 거주국 내 현지인과의 교류, 축제 등 활동 모습, 거주국에 서 한인임을 느끼는 순간 등을 표현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 는 1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1명에는 50만원, 입선 11명에 게는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리로 20마일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실제 필라지역 한인사회에서도 도박

온라인 도박 어카운트를 개설하는 것을

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고 가정까지 파탄

1945년 광복 당시 해외한인사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나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카지노에서 펜 주

난 사례를 심심찮게 접할 수 있었다. 굳

1945년부터 1995년 사이 이민 초기의 생활상과 화제의 현

정부에 500만 달러의 수수료를 한번만

이 가산탕진이나 가정파탄까지 가지 않

장이 담긴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중남미 지역 이민 역사 사

납부하면 거리제한 없이 위성 슬롯머신

더라도 적지 않은 돈을 카지노에서 잃었

진부분은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 이

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물론

다는 소문과 그로 인한 피해는 결국 건강

민 역사를 나타낼 수 있는 개인 소장 사진이면 된다. 참여작은

또 다시 추가로 500만 달러를 납부하면

한 지역 사회를 해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사진 전시회’ 용도로만 활용되

온라인 사이트를 추가로 더 개설할 수도

고 지역봉사단체의 상담 전문가들이 분

며, 수상작 선정에는 포함되지 않고 별도 소정의 상품만 받게

있다.

석하고 있다.

된다.

개인 소장 사진전의 경우 ‘광복 70주년 관련 사진’ 부문에서

법안은 이와 관련해 펜 주 정부가 총

온라인 도박의 활성화와 규제 완화는

공모기간은 5월 20일부터 7월 31일(한국시간 기준)까지며

5000개의 온라인 도박 사이트 라이센스

결국 도박에 더 쉽게 빠질 수 있는 통로를

수상작은 9월에 재외동포재단 코리안넷 홈페이지(www.

를 발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공하고 피해를 더 은밀하게 만들 것이

korean.net)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라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문의 82-2-3415-0146, photo@okf.or.kr

만약 이 법안이 시행될 경우 펜 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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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잔치같은 건강박람회 170여명 참가…각종 건강정보제공 아인슈타인 병원과 아카디아

이번 건강박람회에는 12명의

대학교 한국학연구소(이사장

한인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동원

정환순)이 주최한 ‘한인사회 건

돼 모든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

강박람회’가 지난 13일(토) 글

행되도록 도왔고 주최측에서는

렌사이드에 있는 아카디아대학

참가자들에게 건강식인 콩국수

강당에서 열렸다.

를 점심식사로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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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 모두 가슴으로 낳았다” 입양선택한 김덕수회장의 아들 ‘필립 김’

45명의 스텝진과 10명의 아인

이날 아인슈타인병원 엘킨스

슈타인 의료진이 진행한 이번 건

파크 모스재활원 루스 레프튼 경

강박람회에는 170여명의 한인

영원장은 “지역 한인사회와 더

이 참가해 건강에 대한 상담과 B

욱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도록

형 간염검사부터 뇌졸중 검사,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

혈당 검사, 혈압 및 시력 검사는

속 각종검사와 의료진 예약을 한

중앙방송 김덕수 회장의 장남 필립 김씨

다”고 말했다.

물론 카이로프랙틱 치료까지 받

인의 도움으로 쉽게 예약하고 병

(사진 왼쪽)가 최근 세번째 아이를 한국

한국에서 자녀를 입양해 오기 위해서는

았다.

원측과의 소통을 원할하게 나눌

으로부터 입양해 오면서 훈훈한 미담의

약 2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고 긴 시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이 되고 있다.

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한국까지 다녀오

김씨 부부는 이미 두 아이를 한국에서 입

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양해 왔고 자신들 사이에서 자녀를 낳지

알려져 있다.

않았기 때문에 현재 세명의 자녀 모두 입

필립 김씨는 현재 오하이오주 노스 캔튼

양아다. 집안의 장손인 필립 김씨가 자신

에 있는 웰시대학교에 조교수로 재직중

의 아들을 낳지 않고 입양아를 기르는 데

이며 지난 해 ‘한마리의 토끼쫓기: 실패

대해 김덕수 회장은 “자랑스럽다”고 말

에서 성공으로 가는 10가지 습관’이라는

해 타의 귀감이 됐다.

책을 펴내면서 오하이오 지역 신문에 크

또 건강 및 생활 정보 코너에 서는 유방암과 전림선 암, 폐암

아카디아대학교 와런 하퍼 국

등에 대한 교육은 물론 검사 예

제교류처장도 “지난 2012년부

약을 도와주며 건강보험과 생명

터 글렌사이드에 소재한 아카디

보험, 여행정보와 영어 연수 등

아 대학교에 한국학연구소를 설

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립하고 대학교와 한인사회에 건

도 했다.

강교육, 한국어 강좌 및 한국문

이외에도 한인 남성들을 대상

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매년 5월이면 지인들을 초대해 생일 파

게 소개된 바 있다. 혈육에 대한 집착이

으로하는 전립선암 교육과 검진

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더불

티를 열어오던 김덕수 회장이 파티를 6

강한 한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핏줄에 대

과 한인 여성들을 위한 유방암

어 성장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

월로 연기해 지난 14일(일) 연 것도 이번

한 애착을 포기하고 입양을 선택한 가족.

교육 및 검진 신청을 받아 아인

고 말했다.

에 새로 입양되어오는 손자를 위해서다.

이런 아름다운 결정을 내린 아들 부부와

슈타인 의료재단에서 차후 이들

‘한인사회 건강박람회’는 지

김 회장은 “새로 오는 손자에게 작은 파

그 결정을 자랑스러움으로 받아들인 아

신청자에 대한 무료 검사를 제공

난 2013년부터 진행되어 온 것

티라도 해 주고 싶었다”며 “아들과 며느

버지의 포용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

키로 했다.

으로 올해로 3번째다.

리의 아름다운 생각과 행동이 대견스럽

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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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전희근씨 독창회 연다

공짜 음식에 텐트치고 줄선다

7월 19일, 최현수교수 찬조출연

몽고메리빌 Chick-fil-A 1년간 매일 100명 무료

의사 출신이면서도 40년간 성악을 해 온 테 몽고메리빌 몰에 있는 치킨요리 전문점 칙-필-에이

너 전희근씨가 오는 7월 19일(일) 독창회를

(Chick-fil-A) 앞에 매일 아침 텐트까지 쳐 놓고 기다

갖는다.

리고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필라한인연합교회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리

이는 다름아닌 공짜 음식을 받기 위한 행렬.

는 이번 독창회에는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한

최근 문을 연 이 매장에서 향후 1년간 매일 아침 선착순

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바리톤 최

으로 100명의 고객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기로 하

현수씨가 함께 협연을 펼친다.

면서 이같은 밤샘 대기 행렬이 생겨나기 시작 한 것이 다. 이들 대기 손님의 일부는 공짜 음식을 먹기 위해 24

올해로 80세를 맞은 전희근씨는 서울대 의

시간 전부터 텐트를 치고 기다리기도 하는 것은 물론 비

대를 졸업하고 유펜 교수까지 지낸 유능한 의

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는 다는

사로 40세에 처음으로 지역 성악가인 소프라

것.

노 낸시 바필트(Nancy Barfield)씨로 부터 성

조지아 아틀란타 지역에 본사를 둔 칙-필-에이는

악 교육을 받기 시작해 지금까지 왕성한 음악

1946년 설립된 레스토랑 체인업체로 미국내 41개 주

활동과 선교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지역 성악

와 워싱턴 DC에 1850여개의 레스토랑을 운영중이다.

가. 이번에 같이 공연을 하게 되는 최현수 교

이 회사의 CEO 단 케시(Dan Cathy)가 지난 2012년 동성 결혼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표명하면서

수와는 최 교수가 1988년 파바로티 콩쿨 참

논란이 된 바 있다.

석차 필라에 오면서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바 리톤 최현수 교수는 전씨의 집에 머물면서 하

▲최희근 독창회 포스터

루 한 두시간씩 성악을 가르쳤고 전씨가 의사

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성악을 시작

생활 은퇴를 기념해 지난 2002년 필라델피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래에 살고 사랑

키멜센터에서 연 독창회에도 함께 찬조 출연

에 사는’ 것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이

하기도 했다.

요 축복이라고 믿는다”며 “평생 즐겨 부르던

13년만에 또다시 최현수 교수와 함께 독창 회를 열게된 전씨는 “어려서 부터 노래를 좋 아했고 오랫동안 찬양대에서 봉사했지만 자 신감이 없어 마흔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대중 앞에서 독창을 해 본 일이 없었다”며 “존 홀트 (John Holt)가 쓴 ‘Never too Late’를 읽고 나

찬송가와 성가곡 들을 모아서 감사함으로 이 음악회를 하나님께 바친다”고 말했다. 바리톤 최현수 교수는 지난 2012년에도 필 라매스터코랄과 함께 협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독창회 반주는 피아니스트 윤시내씨 가 맡았다.

▲몽고메리빌에 최근에 오픈한 한 식당앞에서 비가 내 리는 가운데서도 공짜 음식을 먹기 위해 텐트까지 쳐 놓 고 순서를 기다리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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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음악미술원 문 닫는다

매나용크 아트 페스티벌

21년간 2세 교육…남은 장비 대폭세일

20일부터 이틀간…300명 작가 출품 이번 주말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필라시 매나용크

1994년 문을 연 뒤 지난 21년동안 지역 한

(Manayunk)에 가보자.

인 2세들의 예술교육에 일익을 담당해 오던

델라웨어 밸리 지역에서 최고의 인기 야외 축제로 자리

필라음악미술원(Albert Conservatory, 원

잡고 있는 ‘매나용크 아트 페스티벌’이 토요일인 20일부

장 차기훈)이 이달 말 문을 닫게 됐다.

터 이틀간에 걸쳐 매냐용크 다운타운 메인스트릿 일대에

폐원 소식을 전한 차기훈 원장은 “이제 정

서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며 축제 시간은 오전 11시부

들었던 학교를 접고 떠나야 될 때가 되었음

터.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벌은 올해 300명에

을 잘 알기에 아쉽지만 학교 문을 닫으려 한

가까운 작가들이 출품한 그림과 목공예, 조각, 세라믹,

다”며 “열심히 가르쳐 온 선생님들과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하셨던 많은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또 “그동안 이곳에서 뿌려진 음악과

섬유, 보석 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

▲21년간 필라지역 한인 2세들의 예술 교육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필라음악미술원 차기훈, 헬 렌차 원장

리를 제공한다. 순수 수공예품들로만 이루어진 작품들은 미 전역에서 제 출된 각종 작품들을 주최측에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한

미술의 아름다운 작은 씨앗이 여러분의 가

문에서 바르게 볼 줄아는 눈을 만들어 주는

것들이다. 또 이 축제에 작품 제출을 위해서는 참가비를

정과 우리 사회에 좋은 열매로 맺혀지기를

만큼 계속해서 2세들의 미술 교육에 힘써달

내야 하는 것은 물론 전시작으로 선정될 경우 전시비도

간절히 소원한다”며 “하나님의 은혜가 필라

라”고 당부했다.

따로 내야 해 전체적인 작품의 수준이 높기로 유명하다.

델피아 동포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 를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훈 원장은 1989년 미국에 유학 와 프

축제는 각종 음악 공연도 함께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왕

린스턴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

복 3달러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필라음악미술원은 21년간 거쳐간 학생만

지에서 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헬렌 차

셔틀 운행 장소는 다음과 같다.

도 3천여명에 이를 만큼 명실공히 필라 지역

원장은 프린스턴 신학대학에서 석사를 받

555 시티애브뉴, 엄브리아 스트릿에 있는 아이비 리지

의 대표적인 예술교육기관으로 많은 동포

고 펜실베이니아 파인아트 미술대학을 졸

역(Ivy Ridge Train Station on Umbria Street)

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업했다.

2세 교육으로 젊은 시절을 보낸 차기훈 원

한편, 필라음악미술원은 폐원에 앞서 현

장은 “이제 아이들의 마음 속에 심겨진 아름

재 보유하고 있는 각종 음악 장비와 미술 도

다운 음악과 예술의 씨앗들이 자라나서 아

구, 서적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름다운 가정과 사회를 이루는데 큰 몫을 할

판매기간은 29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30 분까지, 토

차 원장의 부인이자 미술 원장을 맡아 왔

요일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

던 헬렌 차원장도 “미술은 모든 학문의 기초

다. 이외의 시간에 방문하려면 전화로 사전

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미술은 모든 학

에 예약해야 한다. 문의 215 635 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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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 미니콘서트 알차다 지역 음악가 골고루 출연해 노인 위로

올해 필라자유상 달라이 라마 국립헌법센터 발표…10월 26일 시상식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사진)가 올해 필라델 피아 자유의 메달 수상자로 결정됐다. 미국 국립헌법센터(NCC)는 17일 자유와 대화, 관용의 이상 을 강조한 달라이 라마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미니콘서트 출연진들(좌로부터 장기백, 유미영, 김원경, 이경숙)

지난 해 8월부터 매달 지역 음악가나 합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미국내에서 한

창단을 초대해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국 문화의 전통을 이어오는 인사를 발굴해

지역의 정례 문화 행사로 자리잡은 펜아시

한인사회에 소개하거나 한국 혹은 미국의

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의 ‘미니콘서

문화계에서 활약하는 한인들을 초청해 소

트’에 한미문화연구원이 힘을 보탰다.

개하고 한인사회의 유능한 인재들을 후원

오는 26일(금) 오후 1시부터 열리는 6월

히기도 한다. 또 한인 사회 2세 들의 한국

미니콘서트에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

문화 예술 교육 사업을 후원하고 한인사회

고 있는 여성 성악가 3인방이 한미문화연

와 미국 주류 사회간의 문화 교류 사업을

구원(원장 양경자)의 후원으로 무대를 꾸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미게 된 것. 이번 미니 콘서트에는 소프라

‘미니콘서트’를 기획•운영하고 있는 펜

노 장기백씨와 유미영, 김원경씨가 함께

아시안노인복지원 황샤론 액티비티 매니

출연해 피아니스트 이경숙씨의 반주로 화

저는 “미니콘서트는 노인들을 위한 음악

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이들은 이날 무대

치료의 한 방안으로 시작됐다”며 “많은 지

에서 보리밭, 남촌, 그리운 금강산 등 귀에

역 음악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한미문화연

익숙한 한국 가곡과 왕이신 나의 하나님과

구원의 도움으로 이번 음악회를 더욱 더

하나님의 은혜 등 성가곡을 비롯해 중창

알차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엔딩곡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선보 일 계획이다.

한편, 7월 미니콘서트에는 지난해 8월 첫 무대를 꾸몄던 메조 소프라노 김미순

한미문화연구원은 한국의 문화를 한인

씨가 커티스 음대 학생들과 함께 무대를

사회는 물론 미국 주류 사회에 알리고 더

꾸밀 예정이며 8월에는 카메라타 어린이

욱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된

합창단이 출연할 계획이다.

필라델피아 자유의 메달은 미국의 건국 정신을 기리고자 미국 옛 수도인 필라델피아 시 당국이 1989년 제정한 상으로, 세계 인권 신장과 자유 수호에 힘써온 인물에게 수여된다. 수상자 에게는 10만 달러의 상금이 함께 주어진다. 이전 수상자들 가운데에는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 스탄의 10대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록가수 보노, 미 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지금까 지 ‘자유의 메달’ 수상자 중 6명이 이 상을 수상한 후 노벨 평화 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중국에서 독립하기 위한 티베트 봉기 가 실패한 이후 인도로 망명해 지금까지 티베트의 자치권을 주 장하고 있다. 그는 오는 10월 26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시 상식에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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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전•면게광시고판

제177호•2015년6월19일

◈ 북한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

일시: 6월27일 (토) 오전 11시

일시:6월 20일(토) 오후 6시30분

장소: Korean War Memorial, Atlantic City, NJ

장소: 몽고메리 교회 3260 Morris Road Lansdale Pa 19446 문의:215-635-1100

◈ 세무사 강의반 무료 공개강좌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JUN 19- JUN 25

일시: 7월 7일(화) 오후 7시 장소: 김만기부동산 내 교육관

◈ 2015년도 3차 영사 업무

강사: 장홍범 교수

일시: 6월20일 (토) 오후1시-5시

문의: 714-393-2238

맑음

Fri•19

장소: 서재필 기념재단 강당 예약문의: 267-334-0877 (예약요망 )

◈ 안디옥 2015 여름 아카데미 일시: 7/7(화)-8/7(금) 9:30시-3시

◈ 6월 펜주 하원의원 한인을 위한 서비스의 날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Kate Harper 의원

대상: Pre-K to 9

일시: 6월 23일 (화) 10 - 12 AM

문의: 610-787-9466(이미경선생님)

장소: 1515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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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최저 62° 최고

맑음

Sat•20

Sun•21

◈ 대남부뉴저지한인회

82° 최저 69° 최고

84° 최저 71°

최고

한인회기금 및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샤클리 건강 세미나

일시: 7월12일 (일) 접수 오후 12시, 샷건 1시 30분

일시: 6월23일 (화) 오후7시-9시

장소: Rancocas Golf Country Club

장소: Hilton Garden Inn 530 W. Pennsylvania Ave. Fort Washington,

91° 최저 67° 최고

문의: 856-873-4069, 609-381-0471

◈ 테너 전희근 독창회 ◈ 소프라노 트리오 미니콘서트

일시: 7월19일(일) 오후 6시

일시: 6월26일 (금 ) 오후 1시

장소: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쥬빌리 강당

문의: 267-231-8980

소프라노: 장기백, 유미영, 김원경 피아노: 이경숙

문의: 215-572-1234

Mon•22

12 Club Ridge Lane, Willingboro, NJ 08046

문의: 215-264-8025

후원: 한미문화원 원장 양경자

맑음

Tue•23

88° 최저 68° 최고

맑음

Wed•24

◈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87° 최저 63° 최고

주최: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일시: 8월 24일(월)-8월 28일(수)

◈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제 65주년 6.25 기념식

장소: Mt. Gilead Camp(Pocono 소재)

주최:아틀랜틱씨티 미참전용사들과 합동 주관

문의: 484-681-3614

Thu•25

84° 최저 62°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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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4년간 로드맵, 학년별 준비와 대처법 미국은 대학 입시가 전반적으로 한국처럼 치

이기 때문에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 역시 4년간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차분

열하거나 경쟁률이 높지는 않지만 아이비 리

총력전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고교 교과 과정

하게 4년 플랜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심을

그 등의 상위 대학은 사실상 전 세계에서 가장

대처법 및 학년별 로드 맵에 대해 알아봤다.

둬야 한다. 4년 플랜은 자신의 희망과 목표, 그 리고 현재의 실력에 맞춰 어떤 과목을 수강해

입학하기가 힘들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고등 학교에 입학하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학년별로

■ 카운슬러를 만난다

계획을 세워서 차분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대학

우선 카운슬러를 만나보는 것이 알찬 고교생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활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나갈지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만약 중학교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면 가장 효과적인 계획을 세워 고등학교에서는 최상의

특히 고등학교 시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만약 가능하다면 자녀가 입학할 고교 카운슬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카

시기일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인생 선배들이 많

러와 접촉을 통해 날짜를 잡고, 학교를 방문해

운슬러를 만나기 쉽지 않다면 대입 전문 컨설

다. 학부모나 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봐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것이 좋다.

팅업체의 문을 두들겨 볼 수도 있다.

도 역시 고교시절이 한 학생의 평생을 좌지우 지할 만큼 중요한 시기라는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립학교의 경우 카운슬러 한 명이 담당해야 하는 학생 수가 너무 많아 물

■ 4년 플랜

또한 고등학교 때 사귄 친구들이 평생 가는

리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어서

9학년은 학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경우가 초등학교 때나 중학교 때보다 확률적으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고교에 입학

일반 레귤러 클래스로 운영된다. 때문에 이 기

로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 때가 가장 감성이 풍

한 뒤 곧바로 면담 날짜를 잡을 필요가 있다. 학

간에는 학업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 학생 개인

부하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왕성하게 성

생과 학부모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구체적인 플랜을

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10학년이 돼서야 만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제시할 수는 없지만, 10학년이 되기 전 여름방

따라서 고교 4년 과정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카운슬러는 자녀의 대학 입학을 향한 길을 안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해 주는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담당한다. 공

고등학교는 대학진학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정

부를 잘하든, 못하든 그것은 현재의 상황이고,

학부터는 본격적인 대입 준비에 들어간다. 명문 사립대학 진학을 준비한다면 10학년 때 는 최소 한두 과목 이상의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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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과목을 듣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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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 자연스럽다.

시 쪽으로만 몰아붙이면 환경에 적응을 못하 고, 자기 페이스도 잃게 돼 결국 공부와 거리가

학년 전 여름방학 때를 이용, SAT나 ACT 시험

고등학교는 대입을 위한 학원이 아니기 때문

준비에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11학년이 돼

이다. 고등학교는 중학교 때와 달리 개인의 자

서는 3~4개의 AP과목에 도전하고, 과외활동은

유가 훨씬 더 많다. 물론 공부가 우선이지만, 이

새로운 환경에서 자녀가 자신의 능력을 제대

범위를 좁혀 자신이 좋아하고 전념할 수 있는

에 못지않게 고교과정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보

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

특별한 것을 골라 꾸준히 활동한다.

고 싶은지를 미리 생각하고, 실제 입학해서는

요하다.

멀어지는 경우가 실제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입 지원서 작성에 바쁜 12학년이 되면 일부

이를 실천에 옮길 필요가 있다. 고등학교에는

학생들은 쉬운 과목을 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클럽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당한

이는 대학에서 볼 때 좋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과외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또 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에 맞춰 가능

신이 원한다면 직접 새로운 것을 만들어 활동할

▲ 9학년

한 AP과목에 도전하도록 한다.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입학할 고교 웹사이트 등

➊ 어려운 과목을 선택하라. 성적에 못지않

을 통해 미리 어떤 과외활동들이 교내에서 벌어 ■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본다

지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를 대학 입학을 위한 과정으로만 생 각한다면 곤란하다.

9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의 학년별 대입플 랜을 정리했다.

게 중요한 것이 과목선택이다. 9학년때 과목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도미노 현상처럼 9학년 때 결정한 과목들이 10, 11, 12

■ 부모는 자녀의 목소리를 듣는다

학년 때 과목들 선택까지 영향을 준다.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 고등학교를 다닌다는

자녀교육을 공부에만 초점을 맞추는 부모들

학과목 선정은 가능한 한 어려운 과목을 선택

생각보다는 고등학교 생활을

이 대부분일 것이다. 물론 학교 공부와 학력평

해야 한다. 9학년부터 honor 과목을 선택할 수

충분히 즐기면서 만끽하다

가 시험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막 고

있다면 택하는 것이 좋다. 10학년이나 11학년

등학교 생활을 앞둔 자녀에게 이것들만을 강조

때 AP과목을 들을 수 있게 9학년부터 과목선택

하는 것은 부담만 가중시키게 된다. 고등학교

을 해야 한다. 과목마다 honor 과목이 가능하

는 여러 가지 변화와 변수가 존재한다.

다면 듣는 것이 좋다. 하지만 누구나 9학년 때부

물론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한

터 무조건 어려운 과목을 들으라는 것은 아니

보니까 좋은

것이지만 9학년은 고교생활에 익숙해지는 시

다. 학생마다 능력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

대학을 가게 되는 결

간이고, 본격적인 입시는 10학년부터 시작된

게 가능한 범위에서 어려운 과목을 들으라는 것

과가 초래될 수 있도록 하

다. 그런데 고등학교 생활 시작부터 자녀를 입

이다. 분명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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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서 전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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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들을 수 있도

목을 A를 받았다 하더라도 honor나 AP등 어려

록 10학년 때 좋은 성적을

운 과목을 피한 학생은 명문대 입학이 어렵다.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게 된다. 이때 좋은 리더십 포지션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➋ 관심 있는 클럽들을 알아보고 9학년부터

➋ 일반적으로 10학년은 SAT I 시험을 보기

클럽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너무 계산적

에 좀 이르지만 SAT II는 볼 수 있는 시기이다.

➊ 11학년이 끝남과 동시에 12학년 준비가

인 것은 안 좋겠지만 후에 리더십 포지션을 가

10학년 때 Precalculus를 들었다면 6월에 있는

이루어져야 한다. 12학년을 시작하기 전 여름

질 수 있을지 가능성을 보아야 한다. 학생 수가

SAT II Math 2를 준비하면 좋다. 과목 중 AP를

에는 SAT 준비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해 신중하

아주 많은 Key Club의

들은 학생이라면 그 과목 SAT II를 6월에 보는

게 생각해야 한다.

경우 오히려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물론 Key

것이 좋다.

▲ 12학년

➋ 여름동안 자신이 지원할 만한 학교들을 리

Club과 같이 큰 클럽의 회장이 된다면 도움이

➌ 9학년 때 시작한 교내외 활동 역시 꾸준히

서치하고 원서를 작성해 보고 에세이를 쓰기 시

되지만 그럴 확률이 낮다면 남이 한다고 따라

해야 한다. 적은 수의 클럽을 꾸준히 오래하는

작해야 한다. 11학년까지의 성적과 SAT 점수

할 필요는 없다. 적은 수의 활동을 하더라도 오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하나의 클럽을 직접 만

그리고 교내외 활동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느 정

래하고 높은 리더십 포지션을 가지는 것이 많은

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는 가능한 대학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활동을 하였지만 리더십이 부족한 경우보다 더

대입원서 마감이 12월 말이라고 많은 시간 ▲ 11학년

이 남았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는 것은 큰 실수이

➌ 특기를 만들어라. 운동이든 음악이든 교내

➊ SAT I SAT II AP 시험 등 많은 시험들로 정

다. 대입 에세이 방향을 선정하고 원서를 쓰기

외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특기가 있으면

신이 없는 학년이다. 언제나 마찬가지로 모든

도움이 된다. 운동의 경우 평범한 것보다 희귀

시험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10학년 후 여름

➌ 12학년 때도 역시 어려운 과목을 들어야

하고 비인기인 종목이 좋다. 경쟁이 적기에 체

동안 SAT I이나 ACT를 준비해야 하고 11학년

한다. UC의 경우 12학년 1학기 성적을 보지않

형적으로 불리한 아시안 학생들이 잘할 수 있는

가을학기에 첫 번째 시험을 보는 것이 시기적으

지만 다른 대학들은 12학년 1학기 성적까지 입

종목이 유리하다.

로 좋다.

시에 반영한다. 11학년까지 최대한 어려운 과

유리하다.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SAT I이나 ACT 시험을 11학년에 한두 번 정

목들을 들은 학생이라면 12학년 때 역시 AP 과

▲ 10학년

도 보는 것이 좋다. AP시험이 5월에 있으므로

목을 3~4개 정도는 듣는 것이 좋다. 많은 학생

➊ 10학년 역시 9학년에 이어 가능한 한 어려

적어도 4월 한달 동안은 AP시험에 초점을 맞추

들이 12학년 때 쉬운 과목을 들어도 된다 생각

운 과목들을 들어야 한다. 영어 과학, 수학, 역

어야 하며 AP 과목을 들은 학생이라면 5월이나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사, 외국어 한 과목씩 듣는 것이 일반적인데 학

6월에 SAT II(일반적으로 US History와 과학과

➍ 조기지원을 할 학생이라면 10월까지는

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의 경우 10학년

목)를 몇개 보는 것이 좋다. AP 시험공부를 충분

SAT I 시험을 보고 끝내는 게 좋고 만약 그렇게

때 AP과목은 한 개(European history) 정도만

히 했으면 그 과목 SAT II 준비도 쉬울 것이다.

하지 못한다면 11월까지는 SAT I을 끝내야 한

듣는 것이 가능하다. 빠른 학생이라면 수학이

➋ 9학년 혹은 10학년 때 시작한 교내외 활동

다. 물론 11학년에 SAT I 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은 꾸준하게 열심히 하여 11학년말에는 리더십

점수를 받았다면 12학년에 다시 볼 필요는 없

하지만 내 자녀가 그렇지 못하더라도 크게 문

포지션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대부분의 클럽

겠지만 많은 학생이 더 나은 점수를 받기 위해

제되지는 않는다. 11학년 때 AP를 3개에서 5개

이 12학년에 활동할 간부를 11학년 말에 선출

12학년까지 SAT I 시험을 본다.

나 과학과목 중 AP를 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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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도 소개됐다. 앤소니 홉킨스 출연 액션 스

한다. TV는 참 힘이 세다. 특히 드라마(이야기)

릴러 ‘디 엣지’에도 이 낱말이 쓰였다. 잘 알려진

의 힘은 거대하다. 실감난다.

단어인 것이다.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말글…이중국적어 엣지(edge) 뜻은 도대체 뭐냐?

옳지 않으니 ‘뿌리 뽑자’는 것 아니다. 물론 사

영화 제목들의 뜻도 그렇지만, edge는 면도

회의 감시자이자 여과(濾過)장치인 기자들도

날이나 모서리 등이 아닌 다른 뜻으로 쓰이지

미련 없이 edge를 ‘멋’으로 수용한 것에 다소간

않는다. 뜻이 늘어나 ‘위기’(危機)나 ‘결정적 상

의 소회(所懷)는 있다. 그래도, 멋이 엣지보다

황’을 이르기도 하지만, 구미(歐美) 언론의 최

더 멋있지 않나, 더 엣지 있게 들리지 않는가?

근 기사에서도 ‘멋’의 뜻으로 이 단어는 쓰이지

엣지의 이 유행이야 곧 시들 것이다.

않는다.

더 재미난 경우, ‘국민응원구호’ 화이팅이

내 강의의 미국인 학생 제임스는 “한국 학생

다. 영어 출신 낱말이라고 어떤 이들은 ‘파이

들이 ‘엣지’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처음에는 그

팅’이라고도 하지만 좀 어색하다. 어차피 ‘파이

뜻을 몰라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지금은 안다.

트’(fight)나 ing를 붙인 영어 파이팅은 응원의

좋은 스타일이나 댄디즘(dandyism)이라고 했

뜻이 아니다. 투닥토닥 치고 박고 싸움질한다는

다. 제임스의 얘기가 맞다. 영어 edge의 뜻과는

의미다. 좁쌀 같다는 뉘앙스가 들어있다. 개인

전혀 상관없이 한국의 엣지는 ‘멋’이다. 멋지다,

적으론 이 말이 싫은데, 어떨 때 다른 이들이 ‘화

쿨하다 등의 뜻으로 아무 조건도 달리지 않은

이팅’ 외치면 무심코 신이 날 때도 있다.

채 마치 한국말처럼 쓰인다.

제임스 같은 외국인이 까닭을 물으면 이렇게

다른 강의에서 쪽지 퀴즈로 이 말 물어보니

대답하면 된다. 한국에 들어와 토착화(土着化)

대학생 45명 중 40명이 달랑 ‘멋’이라고 답했다.

된, 토박이말과도 비슷한 단어라고 말이다. 퍽

까칠한 것, 터프(tough)한 필링(feeling)이

2명이 칼이나 면도의 날이라고 한 다음 ‘멋’을

신기해할 것이다. 자기들이 아는 그 fighting과

현대 한국 사회가 품는 '멋'에 관한 생각일까?

썼다. 원래의 뜻과 상관없이, 한국에서 유행한,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다. 알고 쓰면, 언어의 이

엣지라는 말을 떠올리면, 유행어가 ‘사회의 거

새로운 뜻으로 아는 것이다.

런 다양한 변주(變奏 variation)가 재미있다. 모

울’이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한국화

뉴스 뒤져보면 이 말이 우리 언론에서 어떻게

(化)된 영어 edge를 말하는 것이다. 특히 이런

쓰이는지 알 수 있다. 100% ‘멋’이다. 이 말을 쓴

측면에서 흥미롭다. 이 말의 고향에서 쓰이는

기자들은 이 말을 ‘멋’이라는 말의 대용어(代用

원래 의미와 우리나라에서 활용되는 뜻이 완전

語)로 거리낌 없이 썼다.

히 다르다.

르고 맹목적(盲目的)으로 쓸 때는 (특히 외국 에서) 망신하기 쉽다. ‘엣지’도. ‘파’ 발음 어려운 일본인들의 언어습관에 의 해 화이팅이 됐다고 한다. 우리말은 오래 여러

강준만 저(著) ‘교양영어사전’은 “오늘날 (한

언어와 부대끼며 영향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워

끝 가장자리 모서리 (칼)날 위기 강렬함 등의

국의) 패션업계에서 ‘대담한, 도발적인 유행을

낙 품이 낙낙해 이질적(異質的)인 여러 지역 말

뜻이 미국말 edge(엣지)다. 옷 가장자리 레이

선도하는’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패션업계를

도, 화이팅처럼, ‘우리 것’으로 너끈히 소화한

스 장식을 이르기도 하고, 구어적(口語的)으로

배경으로 한 SBS 드라마 ‘스타일’을 통해 한국

다. ‘한자(漢字)’란 이름으로 오래 전 우리말에

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표현하기도 한다. 서머싯

에서도 유행을 탄 ‘엣지 있다’는 말은...”이라고

편입된 중국문자와 그 뜻은 대표적인 사례다.

모옴의 소설 ‘면도날’(The Razor's Edge)은 영

이 ‘한국말’ 엣지가 생겨난 내력(來歷)을 설명

한국어와 이를 적는 한글의 위대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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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n you reserve next flight? 다음 편 을 예약해 줄 수 있나요? [해설]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는 질문 은 그냥 간단하게 ‘어디서~을 하면 되느 냐’에 해당되는 Where do I~ 구문을 써서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 승무원들이

묻는 게 가장 좋다. 그래서 ‘환승은 어디서

있는 항공사가 아닌 현지 로컬 항공사를

하냐?’는 질문은 영어로 Where do I make

이용할 경우가 생긴다.

my connection? 이 때 connection은 비행

외국항공사는 연착(delayed)되거나 결 항(cancelled)되는 경우가 많고, 환승할 경우 게이트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멍

은 어디서 하죠? [올바른 영어표현]

가 많다. 필자도 아무 생각없이 잡지를 읽

A:Where do I make my connection? 환

(miss my connecting flight) 반드시 공 항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여서 수시로 바뀌

승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죠? B:What’s your final destination? 최종 목적지가 어디십니까?

는 비행일정과 환승게이트 정보를 놓치지

A:New York. 뉴욕이요.

말아야 하고, 만약 갈아탈 비행기를 놓쳤

B:Can I see your boarding pass? 탑승

다면 카운터에 가서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 아야 한다. [콩글리시 표현]

A:Where do I change? 환승하려면 어 디로 가야 하죠? B:What’s your final place? 최종 목적지 가 어디십니까? A:New York. 뉴욕이요. B:Can I see your ticket? 탑승권 좀 보여

환승은 어디서 하죠?

Where do I make my connection?환승

때리고 앉아 있다가 환승편을 놓치는 경우 다가 연결편을 놓친 적이 많다.

Where do I make my connection?

기 연결편을 뜻한다. 큰 소리로 외쳐보자.

주세요. A:Here it is. 여기 있습니다. B:You just missed your connecting flight. 방금 연결편을 놓치셨네요.

권 좀 보여 주세요. A:Here it is. 여기 있습니다. B:You just missed your connecting flight. 방금 연결편을 놓치셨네요. A:Can you book me on the next flight? 다음 편을 예약해 줄 수 있나요? [그 밖에 알아두어야 할 표현들]

Which gate should I go to? 몇 번 게이트 로 가야 하죠? Which floor should I go to? 몇 층으로 가야 하죠? Which way should I go? 어느 쪽으로 가 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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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수입차 몰아내는 ‘자동차계 샤오미’들 “가격 싸고 품질 큰 차이없다”창청·창안車 등 판매 질주 SUV에 공격투자…혼다·현대 등 외국브랜드 위축될듯 독일 한국 일본 등 세계 유수 자동차 브랜드 가 각축을 벌이는 베이징 거리에서 최근 낯선 로고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주인공은 중국 창청자동차와 창안자동차. 중 국 토종 브랜드가 BMW 폭스바겐 현대차 등 베 이징 거리를 활보하던 오랜 '주인'들을 밀어내 고 신흥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11일 베이징 차오양 공원 인근 창청대리점에

델을 발 빠르게 내놔 외국 브랜드가 장악해온

퉁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장화이자동차 루이펑

서 만난 위 모씨(37)는 "예전에는 무조건 외국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하고 있다. 창청은 SUV

S3는 7위에 올랐다. 이에 비해 둥펑혼다와 베이

브랜드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중국 브

브랜드 HAVAL을 독립해 운영하고 있는데 하푸

징현대는 세단형 판매 증가분을 SUV 마이너스

랜드 품질이 좋아졌다는 얘기가 많아 직접 보러

H6를 비롯해 SUV 모델만 7개에 달한다.

성장으로 상쇄해 버렸다. 문제는 이런 트렌드

왔다"고 말했다.

제품 선택폭이 외국계 브랜드를 능가하기 때

가 5월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올해 초부터 줄곧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위씨가 이날 아내와 함께 유심히 살펴본 모델

문에 다양한 소비계층이 창청 SUV를 찾는다.

은 하푸H6다. 창청 최고 히트 차종으로 5월 한

지난달 창청은 역사적인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

자동차 시장 '샤오미'로 각광받으면서 이들

달간 3만대가 팔려 중국 내 외국계와 토종 브랜

다. 1년 전과 비교해 42% 급증한 것. 창안자동

토종 브랜드의 세단형 판매가 덩달아 증가하고

드를 통틀어 전체 1위에 올랐다. 하푸H2도 1만

차도 같은 기간 판매 증가율 35%를 기록했다.

있다. 외국계 합작 브랜드가 판매량 급감으로

1000여 대 팔렸다.

제일폭스바겐(-19%) 상하이뷰익(-9.7%) 베

고전한 지난달 창안자동차 '이둥'은 1만6000대

두 모델 공통점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이징현대(-12.1%) 등이 10% 안팎 감소세를

팔려 작년 동기와 비교해 24% 증가세를 기록했

(SUV)이라는 것이다. 중국인 소득 수준이 오르

기록한 것을 감안하며 토종 브랜드 '독주'라고

다. 5월 세단형 판매량 기준 11위로 같은 세그

고 레저 붐이 일면서 자동차 소비 무게중심이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트에 있는 베이징현대 루이나(한국 모델명

SUV로 옮겨갔다. 중국판 '아빠 어디가'인 '파파

희비를 가른 것은 SUV다. 세단형 승용차 판

액센트·12위)를 제쳤다. 자신감을 얻은 창안

취나얼'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도 SUV 붐을 부

매는 10% 가까이 줄어든 반면 SUV는 50% 증가

채질했다.

했고, 이 증가분 대부분을 토종 브랜드가 차지

리웨이 창안 부사장은 최근 "연간 판매대수

창청자동차와 창안자동차는 SUV 붐에 따른

했다. 창청과 함께 토종 브랜드 쌍두마차 격인

를 2020년까지 1000만대로 늘리겠다"며 향후

최대 수혜자다. 중국인 취향에 맞는 SUV 신모

창안자동차 CS75는 SUV 판매량 3위에, 한때 짝

10년간 3조원 넘는 투자

은 5년 내 세계 톱10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5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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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계 합작 브랜드들은 선택의 기로에 놓

계획을 밝혔다.

이게 됐다.

중국 토종 브랜드 부상에는 가격경쟁력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창청 하푸H6(배

중국 자동차 시장이 과거와 같은 공급

기량 1500㏄)는 10만~12만위안, 창안

자 주도 시장에서 소비자 주도 시장으로

CS75(2000㏄)는 10만~14만위안. 각각 경

바뀌고 있어 토종업체들처럼 SUV 라인

쟁 차종이라 할 수 있는 상하이폭스바겐 티

업을 대폭 확대하거나 가격을 낮춰야 하

구안, 둥펑혼다 CR-V와 비교해 30% 이상

기 때문이다. 아니면 벤츠나 BMW처럼 아

싼 가격을 자랑한다.

예 고가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해야 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가 가격경쟁력을

처럼 자동차 시장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되

상하이폭스바겐과 베이징현대 등은 최근 일제

무기로 삼성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

는 것이다. 이에 따라 베이징현대를 비롯한 외

히 차값을 인하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제뉴스

미국, 원유•천연가스 생산 세계 1위 등극 셰일에너지 혁명을 등에 업은 미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천

지난해 하루 평균 39만 배

연가스 생산국에 등극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2위 석유회사인 영국의 브리

럴 증가해 세계 최대 증가

티시페트롤리엄(BP)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이 보도했다.

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60만 배럴 늘었고, 천연가스 생

반면 선진국의 원유 소비

산량도 급증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까지 3년 연

는 같은 기간 1.2% 줄면서

속 일 평균 100만 배럴 이상 증가했다. 미국 외에도 캐나다와 브라질도 원

지난 9년 사이 8년에 거쳐

유 생산량을 사상 최대로 늘리면서 시장점유율을 잃지 않으려는 석유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블룸

국기구(OPEC) 국가들과의 신경전에 일조하기도 했다.

버그는 세계 최대 에너지 수입국인 미국이 원유 생산을 늘리면서 국제유가

BP의 자료를 보면, 미국은 지난해 소비한 에너지의 90%를 자체 생산했

하락을 가져왔을 뿐 아니라 미국 외교정책의 우선순위에도 변화를 가져왔

다. 지난해 미국의 에너지 수입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한 비

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이 미국의 셰일 에너지

중은 1%에 불과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전인 2007년에 이 비율이

업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느정도의 조정기를

5%였던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다.

거치면서 현재 유가(배럴 당 60달러 안팍) 흐름에서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

액손모빌과 체사피크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지난해 미국에서 쏟아부은

만 살아남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자금은 1200억달러(약 134조원)에 달한다. 5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

밥 더들리 BP 최고경영자(CEO)는 관련 인터뷰에서 “미국의 셰일혁명 열

어난 액수다. 미국의 셰일원유 개발 붐으로 인한 에너지 생산량 급증에 중

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면서 “세일원유 추출에 사용되고 있는 굴착기 수는

국의 내수 부진으로 인한 수요 감소가 겹치면서 국제원유 가격은 지난 한 해

지난해 10월 대비 절반으로 줄었지만 올 여름을 지나면서 안정기로 접어들

동안 40% 하락했다. 상승세가 꺾였다고는 하지만 중국의 원유 소비량은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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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 번 접는 ‘폴더블 태블릿’ 특허 펼치면 태블릿, 접으면 노트북, 완전히 접으면 폰 삼성전자가 ‘접는(folderable)’ 디스플레

인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삼성은 애널리스트

이를 적용한 스마트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

에게만 해당 제품을 선보이고 언론에는 공개하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두 번 ‘접는

지 않았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당시 설

(folderable)’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 기

명회에서 “2015년에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의 활용 방식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11월 미국 뉴욕

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계곡을 뜻하는 ‘밸

삼성전자가 제출한 특허를 보면 태블릿처럼

에서 열린 투자자 포럼을 통해 “접을 수 있는 디

리’라는 단어를 통해 ‘접는 스마트폰’임을 유추

보이는 스마트 기기의 2군데를 접어 총 3개면

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2015년 말까지

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을 활용할 수 있다. 3개면을 겹치게 접어놓고 작

삼성전자 등 고객사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힌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플렉서블(flexible) 디

은 면만 활용하거나 1개 면을 지지대로 사용해

바 있다.

스플레이의 시장성을 확인한 상태다.

11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스마트기기를 바닥에 세워놓고 2개 면으로 화

업계는 이를 근거로 삼성전자가 올해나 내년

갤럭시S6 엣지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든

쯤 접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과 태블

플렉서블 OLED 패널이 들어갔다. 스크린의 왼

이번 특허는 2년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

릿PC를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해왔다. 삼성전

쪽과 오른쪽이 각각 곡면으로 둥그렇게 처리됐

레이가 증권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공개한

자가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다. 다만 패널을 보호하기 위해 유리를 덮은 상

제품과 유사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3년

콕 집어서 얘기한 적은 없다. 접을 수 있는 ‘디스

태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소비자가 접었다가 폈

11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애

플레이’에 대한 언급만 했을 뿐이다. 그러나 삼

다가 할 수는 없어 ‘폴더블’은 아니다.

널리스트 데이(기업 설명회)’에서 삼등분해 접

성은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 출원

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하나의 디바이스에 3

을 계속하고 있다.

면을 감상하는 방식도 구현 가능해 보인다.

개의 디스플레이를 부착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 기기 사업은 ‘프로젝

삼성이 ‘접는 디스플레이’ 실제 제품을 선 보

트 밸리(Project Valley)’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

삼성전자는 올 9월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노 트5에도 ‘엣지’ DNA를 계승해 평면 디스플레 이와 엣지 디스플레이를 각각 적용한 갤럭시노 트5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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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행기 100대 산다 사상최대 13조원 규모 구매계약 대한항공이 13조 원을 들여 2025년까

이번에 도입하기로 한 기종은 기존 항공기보

지 100대의 새 항공기를 들여오기로 했다.

다 연료를 15~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번 도입 결정은 국내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

이 관계자는 “중·단거리 노선이 대한

모로, 중·단거리 노선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프랑스 파리에어쇼에 참가하고 있는 대한항 공은 16일 에어쇼 현장에서 보잉 및 에어버스 와 차세대 항공기 100대를 도입하는 내용의 양

항공의 강점인 장거리 노선과 연계되면 환 거 리 용 여객기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승객을 유치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까지 기 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최근 항공기 사고

대한항공이 중·단거리용 여객기를 대거 도

가 잇따르면서 좀 더 안전한 최신형 기종에 대

입하는 것은 현재 보유 중인 ‘B737NG’ 기종이

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번 도입을

총 구매 금액은 122억3000만 달러(약 13조

노후화된 데다 국내외에서 저비용 항공사의 공

결정하게 된 배경 중 하나다.

6854억 원). 지금까지 최대 발주는 2006년 11

격적 마케팅으로 중·단거리 시장의 경쟁이 심

월 대한항공이 보잉과 25대, 55억 달러(약 6조

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각서(MOU)를 잇달아 체결했다.

이날 파리 에어쇼에 참석한 조양호 회장은 “구매 계약한 비행기가 도입되는 시점이 대한

1545억 원) 계약을 한 것으로 이번 계약은 그 2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제까지 장거리 항공기

항공의 창사 50주년을 맞는 2019년이라는 점

배를 넘는 규모다. 계약식에는 조양호 한진그

확충에 전력해 왔는데 앞으로 중·단거리 항공

에서 ‘제2의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

룹 회장과 아들인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부

노선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다. 자금 조달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순차적 도

사장이 참석했다.

있다”고 구매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중·단

입인 데다 미국 및 유럽 수출입은행의 보증을

대한항공이 구매하는 기종은 보잉사의

거리 노선 비행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받아 장기·저리 할부로 들여오는 만큼 문제는

‘B737MAX-8’ 기종 50대와 에어버스사의

높은 연료효율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한 데

없다”고 밝혔다.

‘A321NEO’ 기종 50대다. 둘 다 중·단거리용

다 승객들에게는 차별화된 최첨단 서비스를 제

대한항공은 여객기 124대, 화물기 27대 등 총

여객기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

공할 수 있는 차세대 신형 기종의 투입이 필수

151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송능력

로 도입된다.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의 중·단

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준으로 세계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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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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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 점점 식어가는 사랑 ‘수확체감의 법칙’

1980년대 ‘책받침 스타’의 대표 아이콘은 소

국가에서는 경제성장률이 높지만 중진국으로

피 마르소다.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영화

넘어가면 성장률이 과거처럼 높게 나타나지 않

가 <라붐>(1980)이다. 남자 친구가 소피 마르소

는다. 집값도 가격이 낮을 때는 가파르게 뛰다가

에게 헤드폰을 씌워주던 장면은 각종 영상에 패

일정 시점이 되면 가격 상승이 더뎌진다.

러디됐다. 영화 OST인 ‘reality’는 1980년대를 상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주도해온 양적완화의

징하는 명팝송으로 남아 있다. 제작된 지 35년이

효과도 수확체감의 법칙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

된 영화지만 국내에 정식으로 극장 개봉된 것은

다.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

2013년이다.

생물은 무한히 자라지 않는다. 경제도 무한정

라 자산버블까지 유도하면서 이제는 돈을 더 풀

클로드 피노토 감독의 <라붐>은 13세 소녀 빅

성장할 수 없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계속해서

어도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점차 감

(소피 마르소 분)의 성장기를 담은 성장 영화다.

뜨거워질 수만은 없다. 경제학에서는 이런 현상

소하고있다.

파리로 전학온 빅은 친구들이 주최한 파티에서

을 ‘수확체감의 법칙’으로 설명한다. 수확체감

마튜를 열렬히 사랑했던 빅은 자신의 생일에

잘생긴 친구 마튜를 만나게 된다. 빅은 마튜에 대

의 법칙은 농업에 기반하던 시절 나온 초기 경제

찾아온 또 다른 남자 친구에게 반해 함께 춤을 추

해 가슴앓이를 하며 자유분방한 증조할머니 푸

학 이론이다. 일정한 농지에 작업하는 노동자를

는 것으로 영화는 끝맺는다. 마튜와 투닥투닥하

펫트에게 도움을 구한다. 부모님들은 빅의 설익

더 투입시키면 처음에는 1인당 수확량이 늘어나

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점차 마튜에 대한 뜨거움

은 첫사랑 행보가 마뜩찮다. 행여나 사고를 치지

지만 더 많은 노동자를 투입시키면 1인당 수확

이 식고 있다는 것을 빅은 몰랐다.

않을까 불안불안. 그러는 동안 빅의 아빠 프랑소

량이 줄어든다는 내용이다. 생산물을 생산하는

수확체감의 법칙을 개인이 얻는 만족감(효용)

와는 바람을 피고, 화가 난 엄마 프랑소와르는 별

3대 요소인 자본, 노동, 토지 중 나머지는 고정시

에 적용한 것이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이다. 사

거에 들어간다. 엄마도 곧 새 남자친구를 사귀면

키고 노동의 투입량만 늘린다는 가정을 이용한

람들이 어떤 대상에 대해 느끼는 만족감은 시간

서 빅의 가정은 위기로 치닫는다.

다. 맬서스는 이 법칙을 이용해 농업 생산량을 끝

이 흐르면 줄어든다. 그 만족감을 유지하기 위해

<라붐>에는 13세 소녀의 설레는 첫사랑과 함

없이 대폭 증가할 수 없다고 봤고, 이는 농업 생

서 사람들은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게 된다. 경제

께 40대 중년 부부의 사랑도 함께 담겨 있다. 첫

산이 인구 증가를 따라갈 수 없다는 ‘인구론’으

침체에도 경기부양을 반대하는 이론도 이와 맥

키스만으로도 설레는 10대 소녀와 10년 이상을

로 이어진다.

을 같이한다. 추가경정예산이나 확장재정을 통

산 중년 부부의 사랑은 다르다. 엄마 아빠는 빅에

수확체감의 법칙은 농지를 벗어나 다양하게

해 한 번 돈을 투입하면 추후 더 많은 돈을 투입

게 별거 사실을 밝히면서 “오랫동안 서로 사랑하

적용됐다. 공장에 투입되는 인력을 증가시키면

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2년 전

면 습관이 되어서 잠시 서로를 떠나려 할 때가 있

어느 시점까지는 노동 투입량 대비 생산량이 늘

추경을, 지난해 재정확대를 했던 한국 경제가 지

다”고 말한다. 사랑은 왜 이렇게 다를까.

어나지만, 일정 시점 이후에는 줄어든다. 저개발

금 처한 딜레마가 딱 그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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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 ‘프리미어’에 사활..수입맥주 공습 맞선다 오비맥주가 고급 맥주 브랜드 ‘프리미어’ 강화

이다. 이를 위해 오비는 이달 초 더 프리미어 OB

전략에 나섰다. 외산 고급 맥주의 시장점유율이

브랜드에서 ‘OB’가 지나치게 부각돼 브랜드 차

30%까지 확대되고, 대표 브랜드 ‘카스’가 출시

별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며 OB를 빼고 ‘프리

된 지 20년이 넘으며 시장 장악력이 약해지자 프

미어’ 단어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제품명과 디자

리미어를 내세운 고급화 전략으로 위기를 넘겠

인을 바꾼 바 있다.

다는 의도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AB인베브의 브루마스

오비맥주는 최근 ‘더 프리미어 OB’의 제품명

터들이 직접 개발에 참여했으며, 독일산 밀맥아

을 ‘프리미어’로 바꾼 데 이어 17일 독일 전통 맥

와 유럽산 보리맥아만을 100% 사용한 것이 특

주양조법으로 만든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출

징이다. 가격은 355ml 캔 기준으로 1490원으로

시했다.

카스와 하이트 등 대중 맥주의 가격 대비 약 16%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카스는 지난해 악

가량 비싸다. 그러나 오비맥주는 외산 고급 맥주

스터가 참여한 ‘브루마스터 셀렉션’의 첫 번째

취논란 이후 점유율이 흔들리고 있다. 올 1분기

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최근 판매가 급증하고

제품이다. 프레데리코 프레이레 오비맥주 대표

에는 오비맥주의 매출이 9년 만에 감소하는 등

있는 외산 대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는 “한국 소비자들도 더 깊고 풍부한 맛과 진한

카스의 점유율 하락이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치

있다. 현재 오비맥주의 프리미어 제품은 물과

색과 향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는 모습이다. 외산 맥주의 공습도 만만찮다. 일

맥아, 홉만을 넣어 만든 ‘몰트’ 맥주로 월 판매량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을 AB인베브 브루마스터

부 마트에서는 외산 맥주 점유율이 40%를 넘어

이 1400만~1600만병 수준이다.

와 오비 직원들 등 글로벌팀이 함께 대응할 것”

오비맥주는 국내 맥주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이라고 말했다. 한국 LED의 위기가 가속화 할 것

오비맥주는 프리미어 OB 바이젠 출시로 프리

고급 맥주를 원한다고 보고 앞으로도 AB인베브

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다가 첨단 LED 기술 특허

미어 브랜드를 고급 맥주의 대명사로 바꿀 계획

의 브루마스터가 만든 고급 맥주 제품들을 프리

의 대부분을 니치아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다. 이미 외산 맥주 등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들

미어 브랜드를 달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

적외선 LED 등 미래 사업군 확대에도 제동이 걸

이 고급 맥주를 찾는 일이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

다. 프리미어 OB 바이젠은 AB인베브의 브루마

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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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속을 하고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오히려 부

좋은 신용 기록을 유지하려면 항상 주의를 게

채를 증가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대신에, 지역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

융자나 신용카드에 대한 월 납부금을 지불하

영리 신용상담 단체에 연락하십시오. 신용 상

기 어려우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 정하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다음은 문제 발

바닥부터 신용쌓기

담가는 예산 및 부채 축소에 대한 비밀 정보, 부 채 상환프로그램 및 재정 관리 교육을 제공할

생을 경고하는 몇가지 징후입니다.

수 있습니다.

▲ 최소 지불금만큼의 청구금액도 기한 내에

<파산, 차압, 회수>

지불하지 못함

융자금을 상환하는 데 중요한 문제가 발생하

▲ 연체료가 자주 발생

면 차압 또는 회수를 당할 수 있으며, 이것은 융

▲ 매달 어떤 청구서 대금을 지불해야 할지 결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정하기 어려움 ▲ 보통 현금을 지불하고 구입하던 일상적인 물품들을 신용카드로 구입

자기관이 융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상환받 기 위해 차입자가 자동차나 집을 팔지 못하게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하는 것입니다. 차입자는 부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상환할 의

▲ 월 소득의 20% 이상을 모기지를 제외한 신

이러한 문제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기 때

용카드 부채 및 다른 융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문에 경고 징후가 나타나면 재정적인 문제가 있

선언할 수 있습니다.

지출

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파산의 종류와 법적 조항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

▲ 기존의 융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새로 융자를

융자기관이나 신용 제공 기관에 연락하여 상황

나, 최근에 파산법이 개정되어 더 많은 상환을

받음

을 설명하십시오. 상환이나 부채를 조정할 수

요구하고 법적인 절차도 더 엄격해 졌다는 것을

▲ 신용한도에 도달 또는 접근

있습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협상의 상세

알아두어야 합니다.

▲ 신용카드 계좌에 대해 최소 지불금만을 납부

한 기록을 유지하십시오. 협상을 할 때는 융자

파산을 선언하는 것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

▲ 돈이 없어서 병원에 가는 것과 같은 반드시

기관에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지 마십시오. 재

한 후에 고려해야 하는 중대한 조치입니다. 파

필요한 일을 연기

정 상태에 관해서는 사실만을 말해야 합니다.

산 기록은 최대 10년까지 신용보고서에 나타납

▲ 기본 의식주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일자리를

믿을 수 없는 신용 교정회사를 피하는 것이 가

니다.

하나 더 구함

장 좋습니다. 이러한 회사들은 지킬 수 없는 약

글: Freddie Mac 제공: 김일환부동산

무를 변경 또는 면제하는 법적 절차인 ‘파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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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invited!

Please join us:

Please join us for a Dinner Seminar

Thursday, June 18, 2015 7 PM – 8 PM

1. Planning your great escape: Retirement 2. Considerations of Successful Retirement Plan

Lai Lai Garden Restaurant 1144 Dekalb Pike Blue Bell, PA 19422 (610) 277-5988 Hosted by Paul Scattolini Divisional Vice President AXA Advisors, LLC and Brian Lee Financial Consultant AXA Advisors/Karr Barth Associates Inc.

Brian Lee, MBA

Financial Consultant AXA Advisors/Karr Barth Associates Inc. 40 Monument Rd. Bala Cynwyd, PA 19038 (610) 660-4454, Cell 215 539-7031 Brian.lee@axa-advisors.com This presentation is being sponsored in part by AXA Distributors, LLC. Financial Professionals of Karr Barth Associates offer securities through AXA Advisors, LLC (NY, NY 212-314-4600), member FINRA, SIPC. Investment advisory products and services offered through AXA Advisors, LLC, an investment advisor registered with the SEC. Insurance and annuity products are offered through AXA Network, LLC AXA Advisors, AXA Network and AXA Distributors are affiliated companies and do not provide tax or legal advice. Karr Barth Associates Inc is not owned or operated by AXA Advisors or AXA Network. GE-101348 (03/15) (Exp.03/17)

Sponsored by guest speaker Fran Doherty Regional Vice President AXA Distributors, LLC Dinner and refreshment will be provided RSVP to 215 539-7031 by June 14, 2015 Space is limited, so please reserve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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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2인자, 미국 드론 공습으로 사망 빈라덴개인비서출신알우하이시,AQAP이끌며차기지도자로꼽혀 “빈라덴 사망이후 가장 큰 타격… IS에 밀린 알카에다 몰락 수순” 예멘에 본부를 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

시는 1990년대에는 오사마 빈 라덴의 개인비서

부(AQAP)의 최고 지도자 나시르 알 우하이시

로 일하다 2002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란으로

가 지난 12일 미군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도망치다 붙들려 예멘의 교도소에 수감됐다.

사망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2006년 2월 다른 죄수들과 함께 44m

미 ABC 방송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

의 땅굴을 통해 탈옥 후 2009년 사우디와 예멘

자) 사이에서 ‘최근 알카에다 AQAP의 수장 나

의 알카에다 지부를 합병해 AQAP를 지휘했다.

시르 알 우하이시가 예멘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하자 알카에다의

숨졌다’는 소문이 온라인상에서 돌고 있다고

세계적 지도자 아이만 알 자와히리에 충성을 선

15일 보도했다. 또한 국 정보 당국자의 말을 인용, 알카에다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숨진 AQAP 최고지도자 나세르 알 우하이시

언했다. 미 ABC방송은 알 우하이시는 테러 대상 승

지부의 강력한 지도자와 잠재적인 미래의 지도

인, 알카에다 조직원 모집, 훈련과 공격 계획을

부가 미군의 공습을 받고 숨졌다는 주장에 대해

위한 자원 할당 등의 이유로 미 정부로부터 수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배를 받고 있었으며, 미 국무부는 그를 생포하

또한 CNN은 16일 AQAP가 운영하는 것으로

기 위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1000만 달

알려진 트위터에서도 알 우하이시가 순교했다

러를 현상금으로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는 글이 게시됐으며 AQAP 사령관 카심 알리미

한편, 또 다른 테러 지도자인 모크타르 벨모

가 알 우하이시를 대체할 후임자로 지명됐다고

크타르가 지난 주말 리비아에서 미군의 공습으

전했다.

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 정보 당국이

알카에다 ‘2인자’의 사망설을 둘러싼 루머가 확산되자 한동안 침묵을 지켰던 알카에다는 결

▲미국의 대표적인 무인 공격기 프레데터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ABC는 전했다. 벨모크타르는 2003년 유럽 관광객 32명 납

국 16일 비디오 성명을 통해 사망 사실을 공식

다. 알 우하이시는 전 세계 알카에다 지도부에

치, 2007년 알제리 세관원 10명 살해, 2013년

적으로 인정했다. 알카에다는 알 우하이시를

서 서열 두 번째로 AQAP 지도자이다.

알제리 천연가스시설 인질 테러 사건을 주도한

대신해 카심 알리미를 새로운 지도자로 지명했

예멘 남부 알바이다 주에서 태어난 알 우하이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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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미국 대선전- 부부 대통령이냐 삼부자 대통령이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지난1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미국 대선전에 ‘부시 바 람’이 불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간 정치적 공백기를 거쳤다. 그럼에도 그가 부시 집안의 주 자라는 점만으로도 여론과 언론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은 일찌감치 공화당의 강력한 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커뮤니티대학인 데이

룡으로 간주했다. 막강한 인지도

드 대학에서 출마를 발표하며 선거전에 공식 합

를 이미 확보한데다 아버지와 형

류했다.

의 인맥ㆍ자금줄을 그대로 이어

아버지인 조지 부시와 형 조지 W 부시 전 대

받기 때문이다. 아버지ㆍ형과는

통령에 이어 부시 전 주지사가 공화당 대선 후

달리 멕시코 출신의 부인을 둬 민주당 표밭이던

보가 되면 현재로선 민주당 후보로 가장 유력한

히스패닉계를 뚫을 잠재력도 갖췄다.

당내 경쟁도 부시 전 주지사가 넘어야 할 벽 이다. 다른 공화당 후보와는 달리 부시 전 주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맞대결하며 각각

부시 가문의 프리미엄을 물려받으면서도 '

사는 이민개혁ㆍ교육개혁에 찬성하며 중도보

‘3부자 대통령’ 대 ‘부부 대통령’이라는 전례 없

젭'으로 차별화하는 이유는 부시 전 주지사에

수로 평가받는다. 부시 전 주지사가 골수 공화

는 구도가 만들어진다.

게 아버지와 형은 비교 대상이기 때문이다.

당 지지층인 티파티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도

부시 전 주지사는 지난14일 ‘부시는 다르다

지난 1월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부시

(Making a Difference)’는 제목의 출마 예고 동

전 주지사는 부시 집안에 걸맞은 기대치에 부응

NYT에 따르면 부시 캠프 내부에서 가장 긴장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가 필요한 것은 사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부시 캠프를 긴장시

하는 당내 경쟁자는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스

람들이 일어설 수 있게 하는 보수 원칙에 기반

켰다.

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다. 둘 다 강경한 보수

이때문이다.

한 새로운 리더십”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또 형 재임 때 벌어진 이라크전을 둘러싼 논

“모든 문제들은 고칠 수 있다”며 ‘해결사’ 부시

란은 부시 전 주지사에게 정치적 부담이 됐다.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보도한 부시 캠프의 문

를 내걸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14일 “(이라크 전과

건은 "국민 대다수를 뒷전에 놓는 망가진 워싱

관련해)형을 옹호했다가 또 형과 거리를 두는

턴의 (정치) 문화를 막아야 한다”는 전략이 담

등 입장이 오락가락했다”고 전했다.

겼다.

부시 전 주지사의 정치 경력은 플로리다 주지 사 8년 정도다. 2007년 1월 퇴임한 후엔 8년여

노선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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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스 퇴치 영웅’, “푸단대, 메르스 항체 이미 개발” 중국 메르스 대응팀장으로 임명된 중난산(鐘

지켜봐야 한다"면서 "예전에 비해 메르스 바이

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명문대 중 하나인 상

러스의 전염성이 강화됐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이 푸단(復丹)대 소속 연구소가 이미 메르스

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메르스 확산 사태에

항체를 만들어냈다고 재확인했다.

관련해 "한국 보건 당국이 초기에 상황의 중요

최근 중 원사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감염자 격리와 치료 등

중국 푸단대 기초의학연구소 연구팀은 미국 국

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사태를 키웠다고 지

립연구소 연구진과 협력해 메르스 코로나바

적하면서 사스의 교훈을 얻은 중국 보건 당국은

이러스(MERS-CoV)를 억제할 수 있는 항체

비교적 성숙된 모습으로 잘 대처했고, 국민의

'm336'을 이미 발견한 것으로 안다"면서 "임상

는 질병이 어느 정도 통제됐음을 의미한다"고

식과 의료계 인원, 행정 인원의 인식 제고도 일

시험이 빨리 이뤄질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밝혔다.

조를 했다고 평가했다.

고 관차저왕(觀察者網) 등이 지난15일 전했다.

그는 김씨의 퇴원 시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일반 감기와 메르스 증상의 차이점'에 관련

이에 앞서 중국 푸단대 바이러스학과 장스보

그를 지금 바로 퇴원시켜도 된다고 보는데 우리

해 중 원사는 "발열, 기침, 인후통 등 대부분 증

(姜世勃) 교수 연구팀이 메르스를 일으키는 주

는 확실성을 고려해 바이럴 로드(바이러스 수

상이 비슷한데 메르스 환자는 호흡 곤란 증상을

원인인 메르스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

치)를 더 관찰할 예정"이라면서 "보통 치료 2주

추가로 보인다"면서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상

는 물질과 그 항체 m336을 발견했다고 전해진

면 바이러스가 없어지는데 19일 동안이나 바이

황에서 감염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밖

바 있다.

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에 앞으로 1~2주 더 전면

에 없으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여행 통제 조치는

검사를 거친 뒤 퇴원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

내려지지 않았지만 지금 한국에 여행가는 것은

했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중국에서 치료받고 있는 한국인 메르스 환자 김씨의 근황에 관련, 중 원사는 "지난 12일 가 래, 소변 등 분비물 검사에서는 음성을 보였고,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종 가능성에 대해 중

국에서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자 중국 보건 당국

대변 검사에서만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현

원사는 "지금까지 명확한 유전자 변이는 관측

은 중 원사를 메르스 대응팀장으로 임명하여 메

재 가래 검사에서 3번이나 음성을 보였는데 이

되지 않았지만 미세한 변이 발생 여부는 좀 더

르스 통제를 위한 전문팀을 출범시켰다.

교도소 여직원, 남편 살해하려 탈옥 도왔다 이달 6일 탈옥해 9일째 행방이 묘연한 미국 남성 탈옥수 2명이 탈옥을 도와준

맷(48)과 데이비드 스웨트(34)의 탈옥을 도운 혐의로 체포됐다.

교도소 여직원 조이스 미첼 씨(51·여)와 성관계를 맺었으며 탈옥 후 그의 남

미 언론에 따르면 미첼 씨는 2013년부터 두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

편을 살해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CNN 등 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고 이들이 자신의 남편을 살해해줄 것으로 믿고 탈옥을 적극 도운 것으로 알려

남편과 함께 뉴욕 주 클린턴 교도소 내 양복점에서 일하는 미첼 씨는 아이 1명

졌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미첼 씨는 이날 수갑을 찬 채 법정에 잠시 출두했으

을 둔 평범한 백인 중년 여성이다. 그런데 미첼 씨는 이달 12일 탈옥수 리처드

며 유죄가 확정되면 그는 최고 8년형을 선고 받는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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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추방 재판 (Removal Proceeding) (1)

의 사유로 적발이 되거나 이민국에서 정하는 추

여기에는 재판일자와 시간, 장소, 재판에 회

방 대상에 해당되는 경우 추방 재판에 회부될

부된 사유, 위반 법률 등의 중요한 정보가 기록

수 있습니다. 체류 신분을 어긴 경우, 예를 들어

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이 받을 수 있도록

학생 신분으로 허가 없이 학교를 옮기거나 출석

하고 적힌 날짜에 출두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

일수를 체우지 못한 경우, 또는 2년 조건부 영주

다. 추방 재판은 먼저 Master Hearing으로 시

권자가 조건 해지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가 여

작하는데 이것은 정식 재판이 시작하기 전 심리

기에 해당합니다.

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판사는 출두

비이민자가 입국 후 5년 이내 (이민자의 경우

명령서에 적힌 내용이 정확한지를 확인하고 추

10년 이내)에 최고 형량이 1년 또는 그 이상인

방 명령에 대한 어떠한 방어 (defense)가 있는

도덕성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추방 대

지를 확인합니다. 또한 변호사를 선임하였는

상이 됩니다. 이러한 범죄로 2회 이상 유죄판결

지, 재판 중에 통역이 필요한지 여부도 확인하

을 받은 경우나 가중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

게 됩니다.

게 되면 입국 후 체류 기간에 상관 없이 추방 대

주목할 점은 경제적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

상이 됩니다. 이런 이유로 비이민 신분으로 체

하지 못하는 경우 국선 변호사를 지정해 주지

이 효 진 변호사

류중이거나 영주권자인 경우 형사법과 이민법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변호사를 선임하

Law Office of Hyojin Lee,

을 잘 아는 변호사를 선임해야 합니다.

지 못한 것이 재판에 불참할 이유가 될 수도 없

P.C.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이 음주운전으로 체포

습니다. 정해진 날짜에 출두하지 않으면 그

되었다가 불체 신분이 드러나 ICE에 인계되는

것 만으로도 추방 명령 (In Absentia Order of

경우입니다. ICE에 인계되어 추방 절차를 위해

Removal)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다시 재판을

이민국 구치소에 이송이 되면 중범죄나 폭력범

재개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다시 재판 없이 피

죄 등의 이유가 아닌 단순 체류 위반으로 체포

고 불참석 추방 명령이 최종 명령이 될 수도 있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권자 혹은 비이민 비자

된 경우 보석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조사에 협

습니다. 따라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경우

로 입국해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그리고 불

조적이고 미국 내 가족이 있으며 사회에 위협이

혼자라도 출두해야 합니다. 판사에 따라 변호

법체류자는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 추방 재판에

되지 않는 점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석방하기도

사를 선임할 수 있는 시작을 주기 위해 Master

회부될 수 있습니다.

합니다. 보석금은 보통 $5,000 에서 $10,000 정

Hearing을 연기해 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입국 과정에서 입국 거절사유, 예를 들어 전

도인데 추방 재판이 끝나면 돌려받을 수 있습니

또한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경우 재판에 출두하

염병과 같은 건강상의 이유나 도덕성 범죄 기

다. 추방 절차의 시작은 이민국에서 출두 명령

지 않으면 보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점도

록, 마약관련 범죄 기록, 매춘 행위, 장기간 해외

서 (Notice to Appear)를 받는 것으로 알 수 있

유념해야 합니다.

체류, 불법 체류의 기록 등이 발견되면 추방 과

습니다. 이민국 사무실에서 받는 경우도 있고

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 체류하는 중에 위

석방 후 우편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다음 칼럼에서는 추방 재판 진행 중 가능한 구 제 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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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산법원, 파산자의 자녀 등록금에까지 손 뻗어 미국에서는 치솟는 대학등록금이 뜻밖에도 파산법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개인파산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 법원에 서 선임한 파산관재인이 파산한 부모가 낸 자녀

자녀 등록금의 경우 엄밀히 따져 지출액에 상 응하는 가치를 얻은 건 파산자가 아닌 파산자의 자녀다. 이같은 법의 허점 때문에 파산관재인은 등록금을 환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의 대학등록금까지 노리게 된 것. 그 돈이 부모

현재 미국의 사립대 평균등록금은 연 3만

가 진 빚을 갚는데 사용돼야 한다는 주장인데,

1,231달러로 지난 30년간 146% 올랐다. 대학

실제로 대학측이 등록금을 토해내는 사례가 늘

등록금이 이렇게 비싸졌기 때문에 소송을 감수

고 있다.

할 만한 가치가 있게 됐다.

▲개인파산 전문 변호사 제프리 헬먼은 파산관재인 들이 대학들로부터 약 10만 달러를 환수받는 절차 를 도왔다

브릿지포트대는 지난 2013년 이 학교 학생인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스티브 펠드만은 지난

올랜도 모랄레스의 부모가 챕터7 ‘채무정리’ 파

2011년 하던 사업을 접고 파산을 신청했다. 당

산을 신청한 후 채권단을 위해 채권액을 회수할

시 그는 세금 4만5,000달러 이상을 내지 못한

나드 부부는 침체기에 직장을 잃었다. 아들 등

임무를 띤 파산관재인에게 고소를 당했고, 결

상태였다.

록금으로 낸 돈을 둘러싼 파산관재인과 대학측 의 싸움은 부부가 살림을 줄이고 새 직장을 구

국 올 2월 등록금 4,000달러를 돌려주기로 했

파산을 신청하기 몇 년 전, 그는 세 딸의 등록

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학교측은 모랄레스

금을 내기 위해 펀드에 투자한 적이 있다. 딸들

본인에게 이 돈을 받을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

이 다니는 대학 중 하나인 애리조나대는 2013

카르멘은 “회복하려고 무척 애를 쓰던 상황

다. 뉴욕대도 지난해 10월 미네소타에 거주하

년 소송하겠다고 위협하는 파산관재인에게 굴

이었다”며 “걱정이 말도 못하게 많았다”고 말했

는 하는 한 커플의 부채 때문에 2만7,152달러를

복해 등록금 8,500달러를 돌려줬다. 학교측은

다. 아들은 졸업을 허락받긴 했지만 학교측에

토해냈다. 페이스대 역시 지난해 9월 파산관재

펠드만이 8회에 걸쳐 월 250달러씩 내기로 한

등록금을 몰수당했다.

인에게 고소당한 뒤 2만3,290달러80센트를 환

후에야 펠드만의 딸이 제때에 졸업할 수 있도록

불해주기로 합의했다.

해주었다.

존 벡크만 뉴욕대 대변인은 “해당 가족에게

같은 해 펠드만의 파산관재인은 또 다른 딸이

진정한 가치를 제공한 학교 입장에서는” 등록

다니던 미시건대를 고소했다. 등록금 1만2,760

금 환수 시도가 “대단히 불공정한 것”이라고 주

달러를 환수하기 위해서다. 학교측은 6,000달

장했다. 이런 사례가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에

러를 파산관재인에게 돌려줬다.

하는 와중에 일어났다.

올랜도 모랄레스의 부모 올랜도와 미쉘도 직 장을 잃고 2013년 8월 파산신청을 냈다. 수입이 없어지자 모기지 대출 25만1,000달러에 대한 상환일도 지키지 못했다. 부부는 브릿지포트대에 낸 등록금 외에 아들 이 전학해 간 코네티컷주 포스트대에도 1만560

관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챕터7 파산관재

경기침체기 이래 개인파산신청 건수가 급감

달러를 지불했다. 포스트대측은 이 돈을 환수

인과 소비자파산법 전문 변호사들은 불과 몇 년

하긴 했으나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챕터7 파

하기 위한 법정 절차에서 해당 등록금이 “합당

전까지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던 등록금 관련 소

산을 신청한 개인과 커플은 60만 명이 넘는다.

하며 필요한 지출”이었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송건이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2008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이런 소송으로

판사가 채무면책을 선고할 경우 신청자들은 부채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최소 25개 대학이 등록금 환불을 요청받았으며

다만 세금과 자녀양육비, 학자금 대출금 등

12개 이상의 대학이 울며 겨자먹기로 이에 응

은 그대로 남는다. 신청자가 그동안 어떤 식으

했다.

로 지출했는지 그 내역을 조사해 회수할 수 있

5,000달러를 환불해주기로 합의했다. 소수이 긴 하지만 파산관재인들의 요청을 기각하는 판 사도 있다. 부모는 자녀의 등록금을 지불해야 할 도의적 책임이 있다는 근거에서다. 그러나 이 문제에 있어 사법적 공감대가 형성

파산관재인은 채권단을 위한 채권액 환수에

는 돈이 있는지 여부도 가리게 된다. 파산관재

있어 광범위한 권한을 갖는다. 보통은 파산자가

인은 파산법원이 선임한 변호사나 회계사로, 회

뉴욕 파산법원 판사 세실리아 모리스는 지난

자신의 가족 명의로 돌리거나 따로 보관해 두었

수할 수 있는 돈을 가능한 한 많이 찾아내는 것

2010년 엔터테인먼트 업계 컨설턴트인 쉘톤 린

을지 모를 집, 자동차, 현금, 기타 자산을 추적한

이 임무다.

제이가 아들의 등록금으로 세인트앤드류스대

되지 않은 건 분명하다.

다. 미국 파산법 하에서 파산관재인은 파산자가

2010년 위스콘신주 마케트대학은 카르멘과

에 낸 3만5,055달러 환수 재판에서 “부모가 자

지출한 금액에 “상응하는 가치”를 얻지 못했다

윌리엄 레오나드 부부의 파산으로 파산관재인

녀의 대학등록금을 내줘야 한다고 명시한 법이

고 판단했을 경우, 파산자가 파산신청 몇 년 전

이 환불을 청구한 2만1,527달러를 지키려고 싸

있다는 건 알지 못한다”며 린제이에게 불리한

에 쓴 돈까지 환수 소송을 할 수 있다.

웠으나 실패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일하던 레오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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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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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예술 경매, 탈세도 아트? 현금 주고받고 신고 의무 없어 크리스티 3일간 14억달러 거래 “자금 세탁·조세 피난처로 악용” 크리스티 경매 센터에서 지난 5월 11일

의 자금이 고가 미술품 경매 시장으로

부터 사흘간 팔린 미술품들의 낙찰가 총

몰려들고 있다는 설명도 가능하다. 또

액이 무려 14억1000만 달러(약 1조5000

한 부유층에 고가 미술품은 세계적인 신

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분 과시 수단으로도 쓰일 수 있다. 이와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단일 경매

관련, ‘닥터둠’으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

회사의 주간 미술품 낙찰가 총액이 10억

니(국제경제학) 뉴욕대 교수는 CNN머

달러(1조940억 원)를 넘은 것은 사상 처

니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사람들은 값

음이다.

비싼 미술품을 탈세와 자금세탁 용도로 악용하고 있다”며 “불투명하고 부패로

같은 기간 소더비 경매 시장에서도 현 대 인상파 작품이 역대 두 번째로 최고가 인 3억7000만 달러(4126억 원)를 기록 하는 등 고가 낙찰 소식이 잇따르자 미술

▲ 지난 5월 11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이 경매되고 있다. 전광판에는 낙찰금액 1억6000 만 달러가 표시돼 있다. 경매비용까지 합쳐 최종 액수는 1억7936 만5000달러로 세계 최고기록이다.

품 경매 시장에 대한 과열 우려 등이 나오 고 있다. 아트 어드바이저 ‘구겐하임 애셔 어소시에이

얼룩진 미술품 시장이 조세피난처로 이용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미술품 시장에서는 현금으로 대금을 치르고 이를 신고할 필요가 없기 때문

다. NYT는 미술품 시장이 소득 양극화의 단면 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에 금융 규제를 적용하기 어렵다. 또 스 위스 은행에 예금해 두면 조세당국에 적발될 수

츠’의 애비게일 애셔는 “전리품을 위해서라면

3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가진 초고액 순

있지만, 미술품의 경우에는 언제 어디서나 거

얼마만큼의 요금이든 지불할 준비가 된 새 구매

자산 보유자가 17만 명을 넘어서는 등 부익부

래할 수 있고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 자유무역항

계층이 시장에 진입했다”며 “미술품을 수집하

빈익빈 현상이 심화하자 고가 미술품의 경매가

에 숨겨둘 수 있다. 그러나 루비니 교수는 “규제

는 게 아니라 자산을 축적한다는 생각이 유행하

격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는 것. 경제 회복 조짐

가 무조건 답은 아니다”고 주장한다. 그는 “대신

고 있다”고 말했다. 아트 어드바이저는 예술가

속에 세계 각국의 양적 완화 및 저금리 정책 등

미술품 거래를 투명하게 만드는 행동 수칙을 만

와 수집가의 거래를 이어주는 전문가를 일컫는

이 계속되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유층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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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 광 민 고 I M M I G R A T I O전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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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전용미국취업비자본격재추진 연방하원에 이어 연방상원에도 ‘한국과의 동반자법안’ 상정 한국인 전문직에 매년 1만 5천개 취업비자, 가족포함 3만명이상 한국인 전문직 인력에게만 매년1만 5000개

취업비자 발급 법안(S.1547)을 10일 상원에 공

의 미국취업비자를 발급하려는 법안이 미 하원

식 상정했다. 이 법안에는 민주당의 마크 워너

이어 상원에도 상정돼 본격 재추진에 돌입했다.

상원의원(버지니아)과 브라이언 샤츠(하와이)

연방하원에 지난 2월 상정된 이래 공동제안

상원의원이 즉각 코 스폰서(공동제안자)로 동

자들이 50명을 넘어선데 이어 연방상원에도 같

참하고 있다. 이에앞서 연방하원에서는 공화당

은 법안이 발의돼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사

의 피터 로스컴 하원의원이 지난 2월 20일 ‘한국

이에 성사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과의 동반자 법안’ (Partner with Korea Act: HR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친한파들이 중점 추진해온 한국인 전용 미국취업비자 신설

1019)을 다시 상정해 현재의 114차 연방의회

의 에드 로이스 외교 위원장과 엘리어트 엥겔 민

회기에서 다시 시동을 건바 있다.

주당 간사, 마이크 혼다 의원등이 대거 동참하고

연방하원에서는 특히 이법안에 공동제안자

있다. 이 법안은 미국정부가 대한민국 국적을

로 나선 하원의원들이 공화, 민주 양당에서 벌써

가진 전문직 인력에게 H-1B 전문직 취업비자

한국인 전문직 인력들에게만 미국취업비자

50명을 넘어서 6월 10일 현재 53명을 기록하고

와 유사한 E-4 비자를 연간 1만 5000개 발급하

를 매년 1만 5000개씩, 가족들을 포함하면 3만

있다. 지난 회기에서는 100명 이상의 지지를 얻

도록 하고 있다. 더욱이 연간 쿼터 1만 5000개

개 이상 발급하려는 법안은 ‘한국과의 동반자

은 바 있어 앞으로도 지지 의원들이 계속 늘어날

는 근로자 본인에게만 적용토록 하고 있어 배우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으로 이름 부쳐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와 자녀까지 포함하면 한해 3만명 이상이 미

법안이 연방 하원에 이어 상원에도 공식 상정돼 본격 재추진되기 시작했다.

는데 지난 2월 20일 연방하원에 상정된데 이어 6월 10일자로 연방상원에도 발의됐다.

연방하원에선 친한파 의원모임인 코리아 코

국에 올 수 있게 된다.

커스 공동의장인 공화당의 피터 로스컴 하원의

친한파, 지한파 상하원의원들은 연기된 박근

조지아를 대표하는 연방상원의원인 공화당

원과 민주당의 제리 코널리 하원의원이 앞장서

혜 대통령의 미국방문이 다시 이뤄지는 시기에

의 조니 아이잭슨 상원의원은 한국인 전용 미국

고 있고 하원외교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공화당

맞춰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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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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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지금 시작하라

것도 구체적이기는 하지만 완전하지는 않습니

리고 한 번 늘어난 지출규모는 웬만해선 줄어들

다. 이 목표설정이 의미있는 목표가 되기 위해서

기 힘듭니다.

는, 첫째, 1백만불을 어떻게 모을 것인지, 둘째,

집을 바꾸고, 차를 바꾸고, 아이들 대학도 보내

은퇴 후 얼마씩 찾아 쓸 것인지, 그리고 마지막으

고… 은퇴를 위해 따로 준비를 할 겨를이 없어 보

로, 그 돈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갈 수 있는지

입니다.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보시기를 바랍니

에 대해서 답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액보다는 구체적인 소득액을 설정하고 반드시 그

평생 내일 먹을 것을 위해 일하는 것이 목표가 아

돈이 평생 지급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니라면 저축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욱 현실적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은행에 돈이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를 저축해야 하나요?

있다고 해서 저축을 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은퇴 후 소득으로 첫번째 생각할 수 있는 소득

목표설정을 하곤 합니다. 목표는 매우 구체적일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따라서 적어도 은퇴계획에 있어서는 총 저축

어쩌면 이런 질문은 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저축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저축을 하기 전에

서울대학교 졸업

비 밀 노 트

돈을 많이 벌 수록 돈 쓸 곳도 많아집니다. 그

다. 과연 저축을 해야만 하는가?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부 자 들 의

은 Social Security Benefit입니다. 이는 각자 세 금 기록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소득입니다.

수도 있고, 그저 꾸준히 남는 돈을 저축하겠다는

현재 나이가 40세라고 가정할 때, 65세 은퇴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원하는 목표가

이후 예상되는 기본소득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

분명하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저축을 해야 할

해 보겠습니다.

이유가 생깁니다. 그리고 그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효율 적인 저축 전략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의 저축 목표 설정은 다음과 같이 될 수 있습니다.

- Husband Benefit : $1,600/month - Wife Benefit : $800/month 만약 여전히 월 $5,000의 소득이 필요하다면 우리가 할 일은 나머지 $2,600을 매달 더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즉, 지금부터 저축을 한다면 65 세 이후 평생 매달 $2,600을 만들어 낼 수 있을 만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 평생 매달 $5,000씩 지 급되도록”

큼 저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전략을 이용한다면, 연평균 수익률

목표는 위의 예처럼 매우 실질적이고 구체적

을 7%라고 가정할 때, 매달 약 600불, 또는 매일

이어야 합니다. 막연히 돈을 많이 모아야 하겠다

약 20불 정도만 저축해도 이 목표를 이룰 수 있습

는 것은 불충분합니다.

니다.

가령, 은퇴를 위한 저축 목표액으로 1백만불 을 설정해 놓았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물론 이

여러분은 지금 얼마를 저축하고 계신가요? 문 제를 인식할 때, 그 때가 바로 시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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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기미 안보이는 메르스… 안전지대가 없다 ‘청정지’ 대구 뚫고 전국화 기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지도가 충북-대 전-부산-전북-강원-충남-대구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청정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이 속절 없이 뚫리면서다. ‘진원지’는 대부분 삼성서울 병원이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메르스가 진정 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광주, 울산 등 나머지 청 정지역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6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각 시·도

현재 메르스 환자가 나오

에 따르면 이날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전날보다

지 않는 지역은 인천과 울

4명 늘어난 15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9

산, 광주, 제주, 세종 등 5곳

명이 사망하고 17명이 퇴원해 현재 치료 중인

뿐이다. 이날 그동안 청정

환자는 118명이다.

지역이던 대구에서 첫 확진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0일 첫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 하루 20명 이상씩 발생한 지난 6일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용해 대구로 귀가했다. A씨와 같이 삼성서

7일을 정점으로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

대구시 남구 주민센터 공무원 A(52)씨가 발

울병원에 갔던 누나는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

를 보이고 있다. 13일부터는 메르스 환자가 한

열 등 증세를 보여 전날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

(140번째)을 받아 대전의 한 병원에 격리 중이

자릿수로 줄어든 반면 퇴원자는 10명으로 늘어

한 결과 2차례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자로

다. A씨는 15일 격리되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출

나면서 한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왔

분류됐다. 전국에서 154번째 확진환자다. 현재

근해 민원인들을 상대했다. 8~9일에는 주민센

다. 하지만 이 같은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메르

A씨는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터 직원 저녁 회식 자리에 참석하기도 했다.

스 환자가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던 시·도에

A씨는 지난달 27일 어머니 진료를 위해 누나와

A씨는 또 메르스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

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안전지대가 사라지는 양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다녀갔고, 이튿날

다녀온 사실조차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

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아산병원에 들렀다가 같은 날 오후 KTX를

으로 나타났다. A씨가 경로당 관련 사회복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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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맡아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과 자주 접촉해

서 14번 환자와 함께 있다가 감염됐다. 열흘 동

이들 지역 환자 대부분은 삼성서울병원이나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안 자택에 머물면서 동네병원을 오가거나 택시

경기 평택성모병원의 환자들과의 접촉해 감염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더욱 깊은 우려를 감추

를 이용하는 등 주변과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건양대병원의 메르

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

드러났지만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

스 격리병동 간호사 C(39)씨는 전날 4차 감염

장 먼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곳은 충북 옥천

다. 옥천 환자 발생 이후 그동안 메르스 ‘안전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3일 메르스 확진 판

이다. 간암 환자인 B씨는 8일 전국에서 90번째

대’로 여겨졌던 부산과 대전, 강원, 전남, 경남

정을 받은 36번 환자가 심정지 상태에 이르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0일 숨졌다.

등이 잇따라 뚫리면서 메르스 전국화의 우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메르스에 감

높아지고 있다.

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52일만에 총리 공백 마무리, 황교안 과제는? 메르스·가뭄 등 위기 극복이 우선…약점 소통 채워야 국회가 황교안 국무

문제가 됐다. 메르스 위기와 재난 수준이 된 가뭄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신설된 국민안전처가 메르스 정국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 공포가 확대되면서 사회가 엄청난 혼란에 빠지

에서 존재감이 없었다는 측면에서 박인용 국민안전

임명동의안을 처리

고 있는 가운데 황 후보자가 여·야, 보수·진보를 넘

처 장관이 교체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하면서 황 후보자는

어 국가 전체의 힘을 모아야 빠른 위기 극복이 가능하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중동호흡기증후군

다. 박근혜 대통령은 메르스 정국 수습 이후에는 노동

수 없다. 정치인 출신 국무위원이 많은 특성상 내년

(메르스)이 국가적

시장 개편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에 적

총선 출마를 위해 정기국회 전 장관들의 사퇴가 이어

위기로 치달은 상황

극 나설 계획이다.

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에서 국무총리의 중요한 직책을 수행하게 됐다.

모두가 대화를 통한 소통을 통해서만 성공에 이를 수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

황 후보자의 일차 과제는 여야를 포함한 국가적 역량

있는 과제이어서 소통과 통합이라는 과제는 황 후보

성가족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유일호 국

을 모두 모아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해야

자의 이후 행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토교통부 장관이 지역구를 가지고 있는 현역 의원 출

하는 것이다.

◆메르스 책임론·총선으로 개각 불가피, 내각 안

신 국무위원인데 이들이 총선 출마 전 지역구 관리를

황 후보자는 전임 이완구 후보자에 이어 여당 단독의

정성 과제

위해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인 8월 경 사퇴할 것이

찬성으로 국회 인준 절차를 넘었다. 야당은 표결에 참

이와 함께 황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후반기의 내각을

라는 예측이다. 여기에 박근혜 정권 초반부터 일한 윤

여했지만,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8일 국회 본회

안정감 있게 유지해야 할 의무도 있다. 메르스 정국과

병세 외교부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상

의 결과도 재석 278명 가운데 찬성 156표, 반대 120

내년 총선으로 조만간 상당한 폭의 개각이 불가피해

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2년

표, 무효 2표로 참여한 야당은 반대 표를 던졌다.

불안정성은 적지 않다.

이상 일한 '장수 장관'들도 국정 쇄신 차원에서 일부

황 후보자는 소통으로 야당과 진보계의 이같은 우려

우선 공석인 법무부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를 불식시켜야 한다. 더욱이 황 후보자는 공안 검사

해 메르스 정국에서의 초기 대응 실패로 문형표 보건

박근혜 대통령이 중점 과제로 삼은 부패와의 전쟁 역

출신으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보수적인 성향이

복지부 장관의 책임은 불가피해 보인다.

시 황 후보자의 역할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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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할머니 소송 불응 일본 “한국 사법권 미치지 않는다”준비서면 반송 할머니 12명, 일본 정부상대 ‘1억원’씩 위자료 소송 일본 정부가 “한국 법원의 재판관할권이 자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교정상화 50주년이고, 한ㆍ일 외교국장급 협 의가 진행 중인 만큼 2차 기일 이전에 양국 상황

국에 미칠 수 없다”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김 변호사에 따르면 헤이그송달협약 13조는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관련 준비서면을 돌려보

‘한국의 사법 주권이 일본 정부에 영향을 미칠

냈다. 이에 따라 위안부 할머니들과 일본 정부

수 없다’는 내용을 뒷받침하는 조항이다. 김 변

이번 소송은 생존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간 1차 조정이 무산됐다.

호사는 “애초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을 때도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할머니 12명이 제기

서울중앙지법 민사92단독 문광섭 판사 심리

일본 정부가 송달 절차상 트집을 잡아 조정 신

했다. 할머니들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정부

로 15일 열린 첫 조정기일은 위안부 할머니들

청을 받아내기까지 1년이 넘게 걸렸다”며 “그

가 폭력 등을 동원해 자신들을 강제로 끌고 갔

을 대리하는 김강원 변호사만 출석한 채 진행됐

런데 이번에는 조정 준비서면을 반송했다”고

다며 지난 2013년 8월 1인당 위자료 1억원을 배

다. 일본 정부는 대리인을 선임하지 않은 것으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차 기일에도 일본

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로 알려졌다.

정부가 동일한 입장을 내비칠 가능성이 큰 상황

그러나 일본 정부는 재판부가 보낸 사건 관련

김 변호사는 “일본 정부가 원고 측 조정 준비

이어서 법원과 변호인 측은 이날 소송을 계속할

서류 송달을 두 차례나 거부하는 등 시간을 끌

서면을 반송해 이날 조정이 공식적으로 열리지

지 여부도 논의했다고 한다. 김 변호사는 그러

었다. 그 사이 소송에 참여한 위안부 할머니 중

못했다”며 “헤이그송달협약 13조를 들어 위안

나 “재판장에게 2차 조정을 예정대로 진행해줄

배춘희, 김외한 할머니 2명은 이미 별세했다. 다

부 할머니들의 소송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이 한ㆍ일

음 조정기일은 7월13일 열린다.

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다.

아모레퍼시픽, 크리스챤 디올과 전략적 제휴 체결 아모레퍼시픽이 세계적인 화

랜드로, 화장품 라인 ‘디올 코스메틱’을 통해 화려하고 감성적인 패션을 화장품

장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교류를 통해 두 기업은 기술적인 파트너십을 쌓을 뿐 아니

(Christian Dior)과 전략적 파

라 전 세계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메이크업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했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출시했다. 이 화장품은 쿠션 타

다고 17일 밝혔다.

입 메이크업 화장품이라는 새 카테고리를 연 제품으로 알려졌다.아모레퍼시픽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은 현재 자사가 가진 13개 브랜드에서 다양한 쿠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는 17일 클로드 마르티네즈 크

심상배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리스챤 디올 사장과 서울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만나 쿠션 화장품 관련 기술을

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쿠션 화장품과 같은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겠

교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크리스챤 디올은 의류에서 시작한 프랑스의 고급 브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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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北병사, 1주일 이동 휴전선 철책까지…GP부근서 하룻밤 지난 15일 남측으로 귀순한 북한 군인 1명이

렵지만, 귀순자가 고위 간부의 운전병이기 때

지난 7일 부대를 이탈해 일주일 간 차량과 도보

문에 아무래도 좀 쉽지 않았겠느냐"고 설명했

로 남측으로 이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 귀순자는 귀순 전날인 지난 14일 야간에 북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6일 "전날 북한 군인 1

측 철책을 통과했다. 야음을 틈타 우리 군 강원

명이 남측으로 귀순해옴에 따라 해당 작전 현장

도 화천지역 모 부대의 GP(일반전초)에서 약

에 관계관을 투입해 귀순과정과 군 조치사항 등

500미터 떨어진 고지에 있다가 날이 밝기를 기

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렸다. 그는 그 고지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15

이 관계자는 "GP의 기능은 적을 차단하는 개

일 오전 7시 55분 GP 외곽 방호 철조망을 흔들

념이 아니라 북측 GP와 정찰조들의 움직임을

었다. 이에 GP 근무병이 귀순자를 식별했다.

감시하고 이를 GOP에 보고하는 것"이라며 "귀

합참에 따르면 귀순자는 북한군 후방지역 부 대에서 근무하던 10대 후반의 하급병사였으며, 부대 내에서 잦은 구타 등으로 복부 염증을 느

귀순자는 "북군이다"라고 말하는 등 귀순의

끼고 귀순을 결심했다. 이 귀순자는 특히 북한

사를 밝혔고 GP 병력은 오전 8시 귀순자를 GP

군 고위 간부의 운전병인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

내부로 유도했다. 당시 GP병력은 귀순자가 3중

당시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파견됐던

됐다. 그는 지난 7일 부대를 이탈했으며, 차량

철책의 맨 바깥 철책에 접근해 철책을 흔들때까

군 관계자는 "근무명령서와 당시 근무인원들을

과 도보로 일주일 여간 이동해 북한군 휴전선

지 귀순자의 움직임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1대1로 조사한 결과 당시 GP병력의 근무에는

지역에 도착했다.

나타났다. 철책과 GP까지의 거리는 4미터였다.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북한 군인이 남측으

귀순자가 일주일여 동안 이동하는 과정에서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당시 열상관측장비

로 귀순하기는 2012년 10월 6일 북한군(하전

북측의 경계를 어떻게 뚫었는지에 대해 군 관계

(TOD)가 식별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안개가 짙

사) 1명이 북한군 2명을 사살한 뒤 경의선 남북

자는 "조사가 아직 이뤄지고 있어 확인하기 어

게 꼈다"고 말했다.

관리구역으로 귀순한 이후 2년 8개월만이다.

순자가 철책 근처까지 왔다고 해서 경계에 실패 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 뉴스

한국산 K-2C 소총 쓰는 IS 사진 유포 한국에서 제작된 K-2C 소총을 발사하는 '이슬람국

한 것으로 이라크 정부군의 특수부대용으로 수출된

가'(IS) 조직원의 전투 장면이 찍힌 사진이 최근 인터

것으로 알려졌다.

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따라서 사진 속 K2-C 소총은 IS가 이라크 정부군의

문제의 사진은 이라크 북부 살라후딘 주(州)의 IS 지

무기고나 무기 수송차량을 탈취하면서 손에 넣은 것

부가 이 주의 요충지 바이지 시(市) 남부에서 벌어진

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한국 국방부 측은 18일 "

전투 장면을 홍보하기 위해 이달 초 인터넷을 통해 공

인터넷에 유포되는 사진 속 소총이 K-2C 모델이 맞

개한 사진 여러 장 가운데 하나다.

다"며 "제작업체가 이라크 군에 수출한 것으로 보인

K-2C 소총은 국군의 주력 개인화기인 K-2를 개량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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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면뉴 광스 고• N E W S 한

크 게

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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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여성 비키니 전용 해수욕장의 최후? “클럽에서 남자 물 관리하라 했더니 출입 막은 격.” 한 누리꾼의 품평이다.

맞아 떨어지는 곳은 사근진 해수욕장이다. 이 해 수욕장은 지난해 ‘선탠비치’라는 특화사업을 했

6월 중순, ‘비키니 전용 해수욕장의 최후’라는

다. 당시 보도기사를 살펴보니, 위의 ‘비키니 전

제목의 사진 글이 올라왔다. 강릉의 사근리 해수

용 해수욕장’ 기획의도와 비슷한 대목이 나오긴

욕장이 국내 ‘첫 비키니 전용 해수욕장’이라는

한다. 그런데 정말 망했나.

이름으로 개장했는데, 취지가 해수욕장을 찾은

온라인 게시판을 보면 “… 최후” 글에 대해 이

여성들 가운데 일부가 몰카나 성추행 등을 당하

런 반론이 붙어 있었다. 전 해(2013년) 애견 전

는 것에 대한 민원이 나오니 설문을 통해 해결책

용 해수욕장이라는 것을 열어 꽤 인기를 끌었는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데, 지역주민의 항의로 결국 운영을 포기하고 대

개장해보니 작년 같은 기간 이용객보다 이용객

신 콘셉트를 잡은 것이 ‘선탠비치’였다는 것이

사정을 비교적 자세히 안다’며 출장 나가 있는

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 해당 지자체와 주변

다. 반론 글의 필자는 “원래 군사분계선에 가까

실무자와 연결을 시켜줬다. “지난해 방문객이

상인이 당혹해 한다는 것.

운 곳인 데다 개장한 지도 얼마 안 돼 잘될 곳이

딱히 급감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데

글은 여성 심리의 이중성-정작 노출을 스스

아니었다”며 “애견 동반이라는 콘셉트로 비정

이터를 놓고 비교해봐야겠지만….” 담당 실무자

로 즐기면서도 바라보는 남성을 변태로 모는 것

상적으로 잘된 2013년에 비해 원래의 정상적인

의 말이다. 이 실무자는 “당시 애견 동반 콘셉트

과 같은-을 조소하는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수치로 돌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탠비치’

를 왜 포기했는지 정확한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보인다. 정작 판을 깔아주니 이용하는 사람이 확

는 여성 전용이라든지 비키니 전용과는 거리가

지역주민 민원이나 이런 것보다 실정법에 위반

줄었다는 이야기. 사실일까. 먼저 강릉 인근에

있다. 여성만 선탠하라는 법이 있나.

되었던 것으로 압니다”라고 답했다. 실정법이라

사근리 해수욕장은 없다. 강릉시 관광과에 문의 해봤다. 서류를 뒤져본 관계자의 말. “강릉시 주변에

앞의 반론 글은 “여성 전용이 아니라 (남자도 이용할 수 있는) 선탠비치라는 것인데 이것이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2013년 전국 최초 애견 동반 해수욕장으로 주목 을 끌었던 강원도 강릉시 사근진 해수욕장.

니? “자세히는 모르지만 해당 해수욕장이 도립 공원법의 적용대상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법상으로는 공원 내에는 애견 출입

20개 해수욕장이 있는데, 비키니 전용이라든가

“맞습니다. 선탠비치 기획서를 보면 여성 전

이 안 된다고 되어 있어서….” 결론. 여성 전용 비

여성 전용 해수욕장이라는 특화사업을 한 적은

용이라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네요.” 다시 강릉

키니 해수욕장 이야기는 지어낸 이야기, 누리꾼

없네요.” 주변 정황을 봤을 때 저 스토리와 제일

시 관광과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당시

용어로 ‘주작’이 되겠다. 오늘의 사실 검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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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한전 국면 뉴광 스고 • N E W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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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TV 보고, 영상통화도 한다 해외 플랫폼이 주도하는 동영상 콘텐츠 유통에 도전장! 앞으로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동영상도 보고 영상통화도 할 수 있게

중시키는 전략이다. 페이스북이

됐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이 주도하는 동영상 콘텐츠 유통

SNS를 축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에 다음카카오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카카오

전략과 유사한 행보다.

는 모바일 소셜 영상 서비스 ‘카카오TV’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국내 동영상 시장규모는 광

카카오TV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메신저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

고를 중심으로 올해 1조원을 넘어

스(SNS)에서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친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동영

설 것으로 기대되는 수익 분야다.

상 서비스다. 가장 큰 특징은 친구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와 동시에

유튜브를 중심으로 페이스북, 네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소셜 기능이다. 친구와 함께 보고 싶은 영상은 ‘채팅

버, 아프리카TV 등이 경쟁적으로

방에서 보기’ 기능을 이용해 카카오톡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지상파

나섰다.

방송 3사, CJ E&M, 종편 4사 등 8개 방송사가 제공하는 방송 클립과 무료 영화 VoD,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 등 영상도 다양하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유튜 브 5월 모바일 사용자는 2021만명

독점 콘텐츠도 갖췄다. 여러 유명인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솔

을 넘어섰다. 체류시간도 352분에

직하게 나누는 ‘엠넷 디지털 랩’과 ‘엠카 직캠중독’을 다음 달 1일 선보인

달한다. 이는 PC방문자 1148만명,

다. 영상통화 ‘페이스톡’을 카카오톡에 추가한 것도 새로운 변화다. 다음

체류시간 34분 대비 각각 2배와 10

카카오는 카카오TV와 함께 친구끼리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페이스

배에 달하는 차이다. 동영상 소비가

톡’ 기능을 내놨다. 카카오톡 대화를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는 편집 기능

모바일 대세가 됐음을 의미한다.

도 제공한다. 카카오톡은 대화 중 친구에게 송금이 필요한 때 뱅크월렛카카오로 바 로 접속할 수 있도록 채팅방 메뉴에 ‘뱅크머니 버튼’도 추가했다. 동영상과 영상통화, 뱅킹과 검색까지 모바일 서비스를 카카오톡에 집

조한규 다음카카오 콘텐츠사업 팀장은 “카카오TV는 모바일 시대 핵심인 소셜과 소통을 접목한 서비스” 라며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표 모바일 플랫폼으로 발전시 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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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볼것이하나같이최고. 지중해에둘러쌓인이탈리아 현재의 모습과 과거의 모습을 한꺼번에 보길 원한다면 이탈리아가 바로 그러한 욕구를 충 족시켜주는 나라입니다. 이탈리아에는 호화로운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 있으며, 다양한 볼 거리와 수많은 야외 활동을 제공하는 곳으로 이탈리아 인들은 아름다운 조국인 '일 벨파에 세'를 외칠때면 경건해 집니다. 대부분의 관광 유물은 2000년 전의 로마 제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탈리아의 관광 명소는 꽤 밀집되어 있으며, 가지각색의 모습을 뽐내고 있기 때문에 어떠한 여행 계획도 모든 관광객들의 만족을 채우기엔 불가능합니다. 이 점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탈리아를 재 방문하게끔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추억을 간직한 오랜 역사의 현장을 다시 들러보 실 수 있으며, 또한 재방문시마다 새로운 매력을 이 곳에서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소개해 드릴 관광 명소들은 모두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유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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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해봐야 할일

서 고요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기울어진 피사탑에 올라가보세요.

이탈리아 북부에 자리한 이 호수는 스위스와의 경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유명한 피사탑은 더 이상 기울여지지 않도록 만들

이 큰 호수의 일부는 몇 세기에 걸쳐 휴양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을 환영하

기 위한 수많은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1998

고 있으며, 특히 여름동안은 호수 주변의 산악 하이킹 또는 도보 산책로

년 전까지, 1년마다 1밀리미터의 비율로 기울어

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로마시대의 교회를 경험해보십시오.

졌습니다. 매일 제한된 인원수만의 관광객만

도시내에서만, 900개 이상의 교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교회를

을 받고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다 방문해 보시기 위해서는 몇 주일이 소요될 것입니다. 수많은 관광객들

필수입니다.

로 붐비는 곳을 피해 조금 덜 유명하지만, 주옥같은 교회들을 2-3개 탐험

그랜드 운하에서 크루즈를 타보세요.

해 볼 수 있는 관광 트랙을 계획하시는 것도 유쾌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베니스의 수로를 따라 곤돌라를 타시는

몬떼 솔라노 꼭대기까지 날아보십시오.

것은 이탈리아에서 빼놓으셔서는 안 되는 경

나폴리에서 조금 떨어진 외곽지인 아나카프리에 자리한 몬떼 솔라노의

험 중에 하나입니다. 꽤 비싼 금액이기는 하지

꼭대기까지 운행되는 체어 리프트를 타고 여러분은 1900피트까지 올라

만, 그 경험은 그 가치를 할 것입니다. 최대 6명이 탈

가실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 나폴리 만의 전경은 견줄

수 있는 곤돌라에서 아름다운 전경을 1시간동안 감상 하실 수 있습 니다.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해 드릴 것입니다. 리미니에서 늦은 시간까지 즐겨보십시오. 리미니 도시는 이탈리아 관광 명소 중 꽤 현대적인 도시 중의 하나입니

마죠레

다. 낮시간 동안은 가족 중심 액티비티로 즐기실 수 있으며, 그 시간 이후

호수

부터는 도시의 유쾌한 파티가 시작됩니다. 리미니는 파티를 원하시는 여

행객들이 잠시 들리시기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와인 생산지를 방문해보세요. 이탈리아를 여행하시는 동안 지방 와인 생산지를 방문하시는 것은 이탈 리아 시골지방을 경험하실 수 있는 또 다른 훌륭한 기회를 제공합니 다. 산록지방이 고장 와인을 맛보시기 위한 최고의 장소 중의 하나이 며, 모든 도시마다, 고장 특유의 트레이드마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스 티, 바로라, 몬페라토, 이 세 지역이 이 고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와인 생 산지입니다. 구 하상을 따라 달리는 도로 펀 굴리를 달려보시는 것을 잊 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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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뤘다. 먼저 LPGA투어 사상 단 세 명만이 보유 하게 된 전설적인 '단일 메이저대회 3연패'다. 지금까지는 고 패티 버그(미국·1937~1939 년·메이저 타이틀홀더스 챔피언십)와 소렌스 탐 등 2명만이 성공했지만 박인비가 세 번째 주 인공이 됐다. 이미 메이저 3연승(2013년 크래 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웨그먼스 LPGA 챔피 언십-US 여자 오픈)을 달성한 바 있는 박인비 는 새로운 전설적인 골퍼로 위상을 높였다. 또 한국인 메이저 대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의 5승을 1승

박인비, 메이저 3연패 달성 ‘새 전설’이 되다

경신하며 6승으로 늘렸다. 이어 지난 2월 2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18)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20주만 에 되찾으며 '골프여제' 타이틀을 탈환했다. 또 지난 4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LPGA 챔피언십 때 김세영에게 역전패했던 패배를 깨끗하게 설

새로운 '3연패의 전설'이 탄생했다.

다. 3라운드 경기를 끝낸 뒤에는 "내일 또 다른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

3연승에 집중하겠다. 전략대로 돼 간다"고 자신

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하기도 했다.

욕했다. 박인비의 3연패는 이날 미국 전역에 골프채 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별 출연해 해설을 맡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트라이펙터

15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스트체스터 골

은 소렌스탐은 "박인비의 기록은 내 기록을 뛰

(Trifecta·3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단일

프장(파73)에서 열리 대회 최종 4라운드. 전날

어넘는다. 내 3연패는 같은 코스에서의 두 차례,

메이저 대회 3연패는 역대 LPGA투어 사상 세

2타 차 단독선두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날 보기

그리고 다른 코스 1곳이었다. 그러나 인비는 모

번째 기록이고, 이 대회에서 2003~2005년 3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내며 5타를 줄여 최종

두 코스가 다른 곳에 우승했다"며 칭찬을 아끼

패했던 안니카 소렌스탐이 이후 10년 만이다.

합계 19언더파로 김세영(22·미래에셋·14

지 않았다. 메이저 통산 10승을 기록한 소렌스

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언더파)을 무려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탐은 32세에 6승을 기록했지만 박인비는 27세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5승째다.

에 6승을 기록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개막에 앞서 '위대한 대회가 될 거라 확신한 다'고 했던 그의 얘기는 거짓말처럼 현실이 됐

박인비는 이로써 '원샷 쓰리킬'의 위업을 이

이날 박인비와 김세영의 118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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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전연 면예광&고스 ...116페이지에서 계속

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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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2라운드'는 지난

다. 박인비는 경기 한때 8번홀에서 김세영에게

번홀(파4)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비탈면

4월 롯데 LPGA 챔피언십 이후 57일만에 다시

1타 차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러프로 떨어지면서 결국 보기를 했다. 김세영

챔피언 조에서 맞붙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승부는 사실상 9번홀(파5)에서 갈렸다.

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

당시 김세영은 마지막 72번째 홀에서 두 번

박인비가 세 번째 버디를 하는 사이 김세영은

타를 줄였지만 후반 9홀에서 샷이 침묵했다. 김

째 샷을 워터해저드 빠트렸지만 네 번째 파 세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김세영은 3온을 한 뒤 버

세영의 '빨간 바지의 마법'은 더 이상 나오지 않

이브의 칩샷을 그대로 홀인시키며 승부를 연장

디 퍼트를 했지만 그만 홀을 한참 지나쳤다. 두

았다.

전으로 몰고 간 뒤 연장 첫 홀에서 샷 이글로 박

번째 파 퍼트는 홀 왼쪽으로 살짝 빠졌고 짧은

인비에게 어퍼컷을 날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기는 홀 턱을 맞고 튕겨져 나왔다.

박인비가 김세영에게 더 강력한 펀치로 설욕했

3온4퍼트. 더블보기였다. 김세영은 이후 13

한편 김효주(20·롯데)는 14번홀(파3·145 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순위는 합계 8 언더파 공동 9위로 마쳤다.

∷ 뉴스

한국, 이재성· 손흥민 골로 미얀마에 2-0 승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

다. 한국은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 이청용

가대표팀이 러시아로 향하는 첫 관문인 미얀마전에

(27·크리스털 팰리스)를 잇달아 투입하며 추가골

서 상대방을 완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한국

을 노렸으나 득점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답답한

축구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9시 태국 방콕 라자망

경기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2분, 손흥민이 추가골

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

을 터뜨렸다. 상대 문전 왼편에서 얻은 프리킥을 전

아 지역 2차 예선 G조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 2-0으

매특허인 무회전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로 승리했다.

반사적으로 손을 위쪽으로 뻗은 상대 골키퍼를 허

한국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24·상

평가전에서 골맛을 본 염기훈은 전반 2분과 6분 잇

주)을 원톱으로, 이재성(23·전북)을 셰도 스트라

달아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이날 따라 골키퍼 정면으

이커로 배치했다. 또 손흥민(23·레버쿠젠)과 염

로 향하는 등 정확성이 떨어졌다.

수아비로 만든 위력적인 슈팅이었다. 추가골 기회는 후반 43분 찾아왔다. 아랍에미리 트와의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이용재는

기훈(32·수원)이 좌우 날개로, 4백에는 김진수

손흥민도 전반 11분 오른편에서 올라온 크로스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23·호펜하임)와 장현수(24·광저우 부리) 등을

를 잡지 않고 바로 때렸지만, 텅빈 골문을 지키던 수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골망을 흔들지 못

내세워 대승을 노렸다.

비수의 몸에 맞고 튀어나오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

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G조 선두에 나섰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 밀집 수비를 펼친 미얀마를 상

다. 첫골은 전반 35분 터졌다. '제2의 이청용' 이재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9월3일 라오스

대로 파상공세를 펼쳤다. 아시아의 왕년의 축구 강

성(23·전북)이 상대 진영 왼편에서 올라온 손흥민

와 홈경기를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직후 가

국 미얀마는 9명을 수비진에 배치한 가운데 간헐적

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수비적인 면에서는 정말 빈

전반전 슈팅 숫자는 8-1. 한국의 유효슈팅이 4개

틈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한 뒤 "공격에서

전반 초반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만든 주인공은 왼

에 달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으나 추가골은 터

는 완성도라거나 세밀한 플레이, 창의성들이 요구되

발의 달인 염기훈이었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

는데 잘 나오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으로 역습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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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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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 여민지 이탈, 박은선 발목 부상 악재, 불굴의 투혼으로 이겨내 한국 여자 축구가 기적을 일궈냈다.

1로 패하면서 예선 탈락했다. 한국에 패한 스페

2015 캐나다 월드컵에 참가 중인 한국 여자

인은 1무 2패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 조 4위 로 월드컵을 마감했다.

축구대표님이 조별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강적 스페인을 꺾고 사상 첫 16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캐나다 출발 직전 치른 연습경기에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16강 진

서 ‘한국 여자축구의 희망’으로 불리는 여민지

출은 지난 2003년 첫 본선 진출 이후 12년 만에

(스포츠토토)가 오른쪽 십자인대 파열이란 중

이룬 쾌거다.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상을 입는 악재를 만났다. 여민지의 예측하지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

못한 이탈로 공격력이 약화된 대표팀은 백전

출을 확정했다. 전반 29분 선제골을 헌납한 대표팀은 후반 8 분 조소현(27)과 33분 김수연(25)의 동점골과 역전골이 연이어 상대 골망을 가르면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자력으로 만들어냈다. 이날 전반은 스페인의 독무대나 다름이 없었 다. 그러나 전반 29분 스페인의 베로니카 보케

대를 밟은 한국여자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3

노장 박은선 마저 발목부상으로 예선 1, 2차전

전 전패, 1득점 11실점이란 참담한 기록을 남기

을 뛰지 못하는 등 잇따른 불운에 고개를 숙여

면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만 했다.

야만 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덕장 윤덕여 감독

그러나 한국은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다시

의 리더십과 31살 듀오 박은선(로시얀카)과 김

밟은 이번 대회에서, 몰라보게 성장한 기량을

정미(골키퍼, 현대제철), 재일교포 3세 강유미

선보이면서, 세계 여자 축구계에 대한민국의

(KSPO)와 캡틴 조소현(현대제철), 대표팀 부

이름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동의 에이스 지소연(첼시) 등의 맹활약을 바탕

테에게 골을 허용한 대한민국은 이후 빠르게 전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0일 브

으로, 12년만의 두 번째 본선진출에서 16강 진

열을 가다듬으면서 후반 극적인 반전을 노렸

라질에게 2대0으로 패했지만, 14일 코스타리

출이란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다. 한국팀의 동점공을 비교적 빠른 시간에 나

카와의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난적 프랑스다. 한국팀은

왔다. 후반 8분 영리하게 오른쪽 빈 공간을 치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놓지 않았다.

22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경기장에서 8강

들어간 강유미(24)는 조소현의 머리 위로 정확

E조 4위로 스페인과 맞붙은 한국은 이날, 승

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조소현은 이 공을 침착

리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대표님은 이날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프랑스가 단연 위에 있

하게 헤딩으로 연결했다.

특유의 조직력과 강인한 수비력을 앞세워 스페

다. 프랑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를

인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

기록하고 있는 여자 축구 강국이다. 반면 한국

겼다.

의 랭킹은 18위.

조소현의 동점골로 자신감을 되찾은 대표팀 은 후반 33분 김수연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

진출을 놓고 프랑스와 일합을 겨룬다.

가 스페인 골키퍼를 넘어 골대로 빨려들어가면

E조 최종 경기결과는 3전 전승을 거둔 브라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

서 역전에 성공했고, 이 골은 대한민국 여자축

질이 1위, 승점 4점을 얻은 한국이 2위로 각각

자축구가 갖고 있는 특유의 조직력이 살아난다

구 대표님에게 월드컵 첫 16강이란 선물을 안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으며, 두번의 무승부로

면, 프랑스를 늪에 빠트리는 것도 불가능한 것

겼다. 지난 2003년 미국 월드컵에서 첫 본선 무

조2위를 달렸던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에게 0대

만은 아니다.

∷ 뉴스

강정호 시즌 4호 홈런 ‘피츠버그 7연승 행진’ ‘King Kang’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7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강정호는 18일 US 셀룰라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했다. 지난

넘기며 파워를 과시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데이비드 로버슨을 상대로 풀카 운트 접전 끝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 하게 됐다.

1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 이후 4경기 연속 4번 타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4번 타순에 들어선 강정호는 4번 타자로 나선 4

자 3루수 출전.

경기에서 4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으로서의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이날 강정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 1사 주자 1 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좌완 선발 존 당스의 초 구를 받아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서 우측 담장을

강정호의 타율은 0.281에서 0.280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6회 2실점하며 팀 연속 이닝 기록을 35이닝에서 멈췄지 만 강정호의 1회 투런 홈런에 힘입어 3-2로 승리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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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우승’ 골든스테이트, NBA 챔프 등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 캐벌

클리블랜드의 흐름을 끊는 듯 했으나 모즈고프

리어스를 꺾고 40년 만에 NBA 챔피언에 등극

에게 자유투를 연달아 허용했다. 이후 2쿼터 막

했다.

판 르브론을 막지 못하며 45-43으로 2쿼터를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마쳤다. 잠시 주춤했던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퀵큰 론즈 아레나서 열린

재정비에 성공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2014-2015 NBA 파이널' 6차전서 클리블랜드

이궈달라가 호쾌한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

에 105-9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골든스테이

고 그린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이궈달라의 활

트는 종합전적 4-2로 NBA 트로피를 들어올렸

약은 계속됐다. 중거리슛과 돌파로 클리블랜

다. 1975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다시 정상

드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여기에 페스터스 에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골든스테

질리의 덩크가 연달아 나왔고 골든스테이트는

안드레 이궈달라는 최우수선수(MVP)에 선

이트는 1쿼터에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 티

73-61로 우위를 점했다.

정됐다. 이날 2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

모페이 모즈고프와 르브론에게 점수를 내줬지

4쿼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클리블랜드

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MVP 커리

만 커리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커리는 돌파

는 모즈고프와 르브론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도 2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

와 함께 3점슛을 성공시키며 13-8을 만들었다.

를 추격했다. 이에 이궈달라, 커리, 탐슨이 차

끌었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활약도 빛났다. 16

이후 드레이먼드 그린, 이궈달라, 해리슨 반즈

례로 3점슛을 넣으며 반격했다. 위기의 순간도

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

의 3점슛이 터지면서 28-15로 앞서갔다.

있었다. J.R 스미스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에 올라서기까지 40년이 걸렸다.

성하며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에서 훌륭한 활약

2쿼터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의 공격에

101-97이 됐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침착

어려움을 겪었다. 제임스 존스에게 자유투를

했다. 커리는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로 점

반면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는 32점 18리

헌납하고 르브론의 3점슛을 막지 못해 39-33

수를 쌓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궈달라의 마지

바운드 9어시스트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까지 쫓겼다. 그린의 득점과 반즈의 3점슛으로

막 자유투를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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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78억 표절 소송 휘말려.. ‘xo’가 표절? 팝스타 비욘세가 표절 소송에 휘말렸다.

없다”며 “터무니없고 황당하다”라는 반응을 보

14일 미국 연예계 웹사이트 ‘레이더온라

였다. 이어 “레인의 xoxo곡은 저작권에 등록돼

인’(RadarOnline) 은 비욘세와 파크우드 엔터

있지 않다”며 “레인이 자신의 곡을 저작권 등록

테인먼트, 컬럼비아 레코드가 지난해 아마드

하지 않은 것도 표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레인(Ahmad Lane)이라 불리는 백그라운드 보

다”고 덧붙였다.

컬에게 700만달러(한화 약 78억 원)에 달하는 표절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레인은 비욘세가 2013년 발표한 노래 ‘xo’가

비욘세 측은 이같은 이유를 들어 재판부에 레 인의 소송 기각을 요청한 상태다. 또 지난 4일 레인을 명예훼손

자신의 노래 ‘xoxo’를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

으로 맞고소

다. 또 자신의 곡을 비욘세에 넘긴 인물로 현재

했다.

비욘세의 백그라운드 보컬로 활동하는 크리스 콜린스를 지목했다. 콜린스가 자신이 들려준 곡을 비욘세에게 넘겨줬다고 추정 한 것. 그러나 비욘세 측은 레인의 표절 주장에 “레인이 주장 하는 곡과 xo는 제 목에 ‘x’와 ‘o’ 두 글 자가 들어간다는 것 빼 고는 가사나 멜로디 어느 한 부분도 일치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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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흥행 성적은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거의 모든 해외 시장에서 개봉한 쥬라기 월드 는 3억7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5억1,180만 달러로 추산되는 총 수입액은 역대 최고 세계 오 프닝 기록이다. 중국은 해외 시장 수입 가운데 1 억80만 달러를 차지했다. 쥬라기 월드의 제작비는 1억5,000만 달러 정 도가 들었으며, 레전더리픽쳐스가 공동 출자했 다. 아이맥스는 자사의 전 세계 상영관 수입이 4,410만 달러로 집계돼 역대 최고 수입을 올렸 다고 밝혔다. 다른 영화관 업체들이 운영하는

‘쥬라기 월드’ 얼마나 재밌길래?

대형 상영관도 기록적인 수입을 냈고, 티켓 판 매분 가운데 절반 정도는 3D 버전이 차지했다. 쥬라기 월드가 역대 최대 성적을 거두면서 지 난 몇 주간 걱정스러운 박스오피스 실적을 낸 할

‘쥬라기 월드’가 박스오피스 흥행 기록을 새 롭게 쓰면서 전 세계 극장가를 호령했다.

쳐스는 쥬라기 월드를 통해 올 여름 영화 시장에 서 강세를 이어나갔다.

리우드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낀 주말 개봉한 월

개봉 첫 주말 북미 지역에서 2억460만 달러

영화에서 쥬라기 월드 보안 담당자 오웬(크리

트 디즈니의 ‘투머로우랜드’(Tommorwland)

(한화 약 2,27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흥행 수

스 프랫 분)과 책임자인 클레어(브라이스 달라

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또 그와 비슷하게

익을 냈고, 전 세계적으로 5억 달러(한화 약

스 분)는 미쳐 날뛰는 선사시대의 포식자들과

대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엄청난 오프닝 성적을

5,570억 원)가 넘는 오프닝 실적으로는 역대 최

맞서 싸운다. 이 영화는 5월 개봉한 ‘어벤져스:

거둬야 하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

고 개봉 성적을 거뒀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올해 들어 현재까지 보

다. 박스오피스 조사 업체 렌트랙에 따르면 지난

할리우드는 이 영화가 히트칠 것을 예상하기

유한 최고의 주말 오프닝 성적도 넘어섰다. 북미

주말 이후 연간 박스오피스 매출은 4% 증가했

는 했지만, 북미 시장의 흥행 수입은 예상보다

오프닝만 놓고 보면 ‘어벤져스’(2012, 2억740

다. 최근 몇 년 동안 영화 스튜디오들은 과거의

5,000만 달러 이상 높았다. 제작사 유니버설픽

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히트작 가운데 속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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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할

를 성공시킨 유니버설픽쳐스의 최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영화를 찾느라 열

히트작이다.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유니

을 올려 왔다. 쥬라기 월드의 성공은 이

버설의 작품 가운데에는 큰 기대를 받

같은 영화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미니언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높은 기준을 세

코미디 ‘트레인렉’, 랩 드라마 ‘스트레

웠다. 올 여름과 내년에 개봉이 예정된

이트 아우타 컴튼’이 포함돼 있다. 과거

영화들은 1990년대에 상영관에서 볼

에 대한 향수가 많은 쥬라기 월드 관객

수 있었던 작품들의 속편들이다. 그 중

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에는 다음달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제

오프닝 주말 관객 가운데 61% 정도

네시스’, 내년에 선보이는 ‘인디펜던스

의 연령은 25세 이상이었다. 부모들이

데이 2’도 포함돼 있다.

자녀를 데리고 영화를 보러오기 때문

쥬라기 월드는 2001년 ‘쥬라기 공원

에 쥬라기 월드는 “가족용 영화’라고 유

3’ 이후 14년 만에 재탄생한 프랜차이

니버설의 닉 카르포 미국 국내 배급 담

즈 영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

당 사장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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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광희, ‘무도’효과 톡톡 광고 촬영 봇물 제국의아이들의 광희가 MBC ‘무 한도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7일 관계자에 따르면 광희는 ‘무 한도전’의 식스맨으로 최종 확정 된 이후 여러 개의 광고를 찍었 다. 최근에는 비빔면과 게임 앱을 찍었고, ‘잘 나가는’ 연예 인들만이 출연한다는 인기 음 료 CF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심지어 화장품 광고도 찍었다.

라기 공원 1편이 개봉해 3억5,700만 달

그는 쥬라기 월드가 가족용 영화이기

러의 흥행 성적을 거둔지 22년이 흘렀

때문에 앞으로 몇 주 동안 급격한 흥행

‘무한도전’에 출연한 이후 인기 연

다. 1편은 초식 공룡 브론토사우루스

감소 효과가 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령층의 스펙트럼을 넓힌 광희는 싹

와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시장조사 업체 시네마스코어에 따르면

싹하고 밝은 이미지 덕분에 계속해서 광고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장시켜 특수효과의 새 기준을 세웠

관객들은 쥬라기 월드에 대해 가장 높

다는 전언. 소속사 관계자는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거론됐을

다. 그러나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

은 평가(A)를 내렸다.

때부터 광고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최근 ‘무한도전’에 잘

계’(1997)는 2억2,900만 달러, ‘쥬라

유니버설은 아직까지 또 하나의 속편

적응한 이후에는 더욱 많은 광고 제의가 오고 있다”며 “광고주

기 공원 3’(2001)은 1억8,100만 달러

을 제작할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다. 그

들이 광희의 친근하고 밝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선호하더라”라

의 흥행 수입을 내는데 그쳤다.

러나 14일 카르포 사장은 “제작자들이

고 설명했다. 광희는 지난 5월 ‘무한도전’에 첫 출연한 이후 특

동의하면 또 하나의 속편을 만들고 싶

유의 엉뚱하고 밝은 이미지로 사랑 받는 중이다. 최근에는 해외

다”고 밝혔다.

로 떠난 극한 알바까지 떠나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쥬라기 월드는 ‘그레이의 50가지 그 림자’, 분노의 질주 7’, ‘피치 퍼펙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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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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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정초면 철학관이나 점집이 북적대던 시절

약지와 검지는 얼핏 보면 길이가 엇비슷하

이 있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한 요즘, '거리의

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에서는 약지가 미세

철학자'를 향한 수요는 줄어든 듯하다. 대신

하나마 길다. 또 손가락의 '마디 금'도 약간

운명이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의 상당 부분을

차이가 있다. 검지는 선이 하나다. 그러나 약

과학이 해결이 해주고 있다. 손에 대한 연구

지는 손바닥과 경계 부분, 그리고 중간 마디

가 대표적이다.

금이 두 겹이다.

1980년대 이후 손, 그 가운데서도 손가락

'손가락 학자'들의 관심은 검지의 길이를

에 대한 연구는 가히 봇물이 터졌다고 할 정

약지의 길이로 나눈 값에 모인다. 지금까지

도로 붐을 타고 있다. 특히 두 번째 손가락(검

연구에 따르면 남성들의 두 손가락 비율 값

지)과 네 번째 손가락(약지)의 비율에 관한

은 대략 0.95~0.96, 여성들은 0.96~0.97 수

연구는 차고 넘친다. 검색엔진 구글에서 관

준이다.

련 논문을 찾아보면 족히 수백 건에 이를 만 큼 두 손가락의 비율에 관한 연구가 많다.

상당수 학자들은 두 손가락 비율 값이 적 을수록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며 남성의 경 우 정자 숫자도 많다고 주장한다. 또 이런 남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약지는 남성호르몬, 검지는 여성호르몬 영향 더 받아

검지와약지길이, 성호르몬에따라 다르다

검지와 약지 연구가 활발한 이유는?

성들이 여성의 호감을 사는 경향이 있다고도

도대체 검지와 약지에 연구할 게 얼마나 많

한다. 또 검지와 약지 길이 값이 적을수록 수

이 숨어 있다고 세계의 학자들이 파고드는

학에 뛰어나고, 리더십이 앞선다는 연구 결

걸까?

과를 내놓은 전문가들도 있다.

수많은 연구자들의 공통 관심 포인트는 손 가락에 미치는 성호르몬의 영향에 있다.

반면 손가락 비율 값이 적은 남성 가운데 과잉행동장애증후군(ADHD)에 노출될 위

조물주의 조화인지, 검지와 약지의 길이

험 또한 크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함께 섭식

비율이 정해지는 건 엄마 뱃속에서부터다.

장애 등의 문제를 가질 확률이 높을 수도 있

그것도 태아 초기, 즉 임신한 지 13주 이내에

다고 한다.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때 결정된 두 손가락 길이의 비율이 평생을 간다는 이론에 대한

검지와 약지의 비율 연구, 기준치 설정 어려워

이견은 전문가들 사이에 거의 없다.

검지와 약지의 비율이 개인차보다 민족이

흥미로운 점은 약지는 남성 호르몬, 검지 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보다 선택적으로

나 인종 차이가 크다는 연구 논문도 있어 기 준치 설정이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

받는다는 것이다. 남성 호르몬의 대표격이

한 예로, 유럽 남성들의 경우 검지·약지

라 할 수 있는 테스토스테론에 태아가 많이

값은 폴란드가 0.99로 가장 큰 반면 핀란드

노출되면 약지가 더 잘 발달한다.

0.93, 스웨덴 0.95 등으로 북구 남성들은 낮

테스토스테론만큼은 아니지만, 검지는 여

았고, 독일은 0.96으로 중간 정도였다. 과거

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영향을 받는 것으

바이킹의 나라 남성들의 검지가 현저히 짧다

로 알려졌다.

는 것이다. 한편 손가락 길이 측정은 오른 손을 기준으로 하는데, 학자들 사이에서 왜 오른손이 기준이 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공감대 가 형성되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 약 지의 길이를 재는 기준점이 두 겹의 마디 금 가운데 아래쪽인 것은 공통적이다. 검지와 약지 길이 차이가 보통 수 밀리미터 (mm)에 불과하기 때문에 약지의 마디 금 중

▲ 검지/약지의 비율로 알아보는 특성, 뭐가 있을까?

에서 어디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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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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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왼쪽 무릎 근처에 개의 오른쪽 어깨가 오

1) 개줄 매어 길들이기

디스템퍼 예방접종이 끝나면 밖으로 데리고나

도록 하고, 개 줄은 강하게 당기지 않는 상태가 좋

가도 되는데 우선 목걸이를 걸고 개 줄을 매어 길

습니다. 줄이 팽팽해지면 그 순간 주인은 정지해

들여 놓으면 좋습니다.

서 오른 손에 가지고 있는 개 줄을 갑자기 잡아당

개도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며 또 바깥 바람을 쐬게 해 주어야 하는데, 개 줄에 익숙하지 않은 개 는 밖에 데리고 나갔을 때 다른 사람에게 달려들거 나 차도를 뛰어들어 위험한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이 가지 않도록 천 같은 것으로 끈을 만들어 목에 느슨하게 매어두세요. 보통 목걸이를 채워주는 경우가 많은데 개가 성 장함에 따라서 목이 닳아지거나, 그 주위에 털이

겨 개의 목에 쇼크를 주면서 '뒤로'라든가 '따라 와'하고 명령합니다. 함께 걸어가는 사이에 끊임없이 이 방법으로 연 습 시키세요. 개가 걷는 요령을 익히게 되면 점점 줄이 느슨해지며 슬쩍슬쩍 주인의 얼굴을 올려다 보면서 걸음의 속도를 가감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때때로 어깨부분을 쓰다듬어주며 '좋아좋아' 하고 칭찬하면 바른 행진을 자각하게 됩니다.

없어져버리거나,피부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으므 로 필요한 때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산책시키기

5) 앞서서 가려는 습성은 고친다.

흔히 강아지에게 방울을 맨 목걸이를 달아주는

개가 함부로 앞서서 가는 습성은 고치려면 되도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안 달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록의 가로수나 전신주를 이용하면 편합니다. 전신

움직일 때마다 딸랑딸랑 방울소리가 나므로 강아

주 옆을 지날 때에는 개에게 그 왼쪽을 가게 하고

지가 어디 있는가 알 수는 있을 지 모르지만 신경이

사육주는 오른 쪽으로 간다. 그러면 개 줄이 걸려

예민한 개는 노이로제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목이 죄이므로 당황하며 뒤로 돌아 주인의 옆으로 다가옵니다.

2) 밖 환경에 길들이기

개 줄을 매도 싫어하지 않게 되면

6) 주워 먹으면 곧 뱉어내게 한다.

그 상태로 밖으로 데리고 외출해 보세 요. 처음에는 개는 안은 채로 밖의 환경에

7) 코를 숙이면 끈을 짧게 잡는다.

길들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

땅바닥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으면서 걷는 것은

날씨가 좋은 날을 선택하여 외출하는 것

개의 본능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산책 중

이 바람직합니다. 개에게도 첫 외출은 신기

에 여기 저기 코를 땅에 대고 냄새를 맡으며 걷게

한 것이므로 사람의 통행이 적은 도로나 공

하면 보행이 부 자연스러워 집니다. 또한 바르게

원을 선택하여 산책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걷는 법을 길들이기가 쉽지 않게 되죠. 개가 코를 숙이는 순간을 포착하여 줄을 갑자기 잡아당겨 목

3)하루에 한 번 정도는 밖으로 데리고 산책해주세요.

에 쇼크를 주고 '안돼'하고 명령합니다..

규칙적으로 산책을 하게 되면 나가려는 욕구불

또 코를 숙였을 때에 아래 털 부분을 가볍게 두

만이 해소되고 무리하게 밖으로 뛰쳐나가려 하는

들겨 주면서 주의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줄을 짧

일도 적어집니다.

게 쥐고 개의 목을 마음에 들게 상향 시켜서 걷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자세입니다.

4) 사람과 개가 하나가 되는 기분으로 걸어보세요.

밖에 데리고 나가면 개는 즐거워하며 줄을 팽팽 하게 잡아당겨 앞으로만 가려 하는 경향이 있습 니다.

8) 다른 사람이나 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훈련시 킨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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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 한다’ 한근태

'잠들기 전 10분이 나의 내일을 결정한다'(한근

직원, 동료, 비즈니스 파트너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태 저/랜덤하우스 간)는 저자가 지난 3년 동안 SERI

비전과 목표를 이루어내기 위한 자기 생존의 원칙 등

CEO의 '북리뷰' 코너에 연재된 자기 경영관련 책들

자기 경영의 핵심 덕목들이 가득 들어있다. 또한 혼

을 정리한 것이다.

자만의 시간 갖기, 가족과 일 사이에서 '균형' 잡기 등

따라서 이 책은 단순히 독서할 시간이 부족한 직

잠시 여유를 가지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의

장인들을 위해 필독도서 몇 권을 요약해 놓은

소중한 재충전 습관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과는 성격이 다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잠들기 전 10분의 중요성은 아무리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는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잠들기 전 10분을 어

“내일의 성공은 ‘오늘 10분’에 달려 있

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면의 질이 달라집니다. 공

다”는 주제에 대해 10편의 책들이 소

포 영화를 보다 잠드는 것, ‘사건 25시’를 보다 잠드

개되고 있다. 2장에서는 “사람의

는 것, 돈 문제 때문에 싸우다 잠드는 것, 삶의 지혜에

마음을 사로잡는 법”에 대해 12

관한 책을 읽다 잠드는 것 중 어느 것이 가장 좋다고

권의 책이 소개되고 있으며, 3장에

생각하십니까? 생각해 볼 필요도 없지요. 잠들기 전

서는 “탄탄한 미래를 약속하는 자기 생존의

10분은 멋진 미래를 위해 씨앗을 뿌리는 시간입니

원칙”으로 9권의 책을 추천하고 있다.

다. - '성공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 중에서

4장은 “큰 사람을 만드는 9가지 작은 습관”에 대해

오늘날 모든 회사는 고객 지향적입니다. 그러나 다

9권의 책이 추천되며, 5장에서는 “리더는 미래의 시

른 많은 회사가 같은 고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고

점에서 현재를 읽는다”라는 주제로 10권의 책이 소

객이 원하는 바를 알아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따라

개되고 있다. 마지막 6장은 “내게 힘을 불어넣는 응

서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한발 나아가 경쟁사 지향적

원의 메시지”로 11권의 책이 추천된다.

이어야 합니다. 그들의 위치에서 약점을 찾아내 그

또한 본문 안에는 내일의 성공을 위한 전략을 세우 는 법, 업무 관계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상사와 부하

약점을 공략해야 하지요. - 잭 트라우트의 비즈니스 전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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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여름에 듣는 6개의 클래식 무더운 날씨와 상관 없이 이 시즌에 우리가 좋

된다. A. Glazunov: The Seasons - 'Summer'

식이 회초리를 맞은 듯 쓰러진다. Vivaldi - The

아하는 여름 클래식 음악을 골라서 들어보며 더

(https://youtu.be/DbJXb8ossYA)

Four Seasons – summer (https://youtu.be/

위를 잊어보자.

3. 프랭크 브릿지 (Frank Bridge): ‘summer’

OLP1pqNx0v4)

1. 펠릭스 멘델스존 (F. Mendelssohn): 한 여 름 밤의 꿈 서곡 (Overture to A Midsummer Night's Dream)

1826년, 멘델스죤은 그의 나이 17살에 이 서 곡을 작고했다.

(여름)

영국 서식스주 브링턴 출생으로, 당대에 가장 성공한 음악가의 한 사람이며 특히 실내악과 가 곡이 잘 알려져 있는 음악가이다.

5. 프레더릭 딜리어스 (Frederick Delius): A Song of Summer (여름의 노래)

런던 출생의 딜리어스는 독일출신의 부모 아 래서 음악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지휘자로서 교향악단과 오페라단 어디에서

그의 후년에는 건강의 악화로 시력을 잃고 휠

원래 셰익스피어의 연극의 시적 이미지를 음

나 활동을 했고, 음악교사로서도 널리 존경 받

체어을 의지했다. 비서이며 자신의 팬이기도 했

악으로 캡처 하려고 시도 했다. 다소 몽환적인

았는데 에드워드 B. 브리튼(Edward B. Britten)

던 에릭 펜비(Eric Fenby)에 의해 대필로 표현

목관의 화음의 도입에 이어 요정의 희롱을 연상

도 그의 제자였다. 전체적인 멜로디 라인과 변화

한 현악기 선율과 넓은 관악기 화음은 청명한 여

케 하는 경쾌한 제1테마가 현에 의해 제시된다.

하는 다이나믹을 통해서 그의 독특한 시적인 관

름 하늘의 파도처럼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물결

현악 톤이 잘 나타내고 있으며, 전형적인 영국의

을, 플릇 (Flute)의 멜로디는 하늘을 나르는 갈

여름을 연상케한다.

매기를 연상케한다.

소나타 형식이지만 낭만적이고 색채적인 필 치로 극적인 분위기가 잘 표현하고 있다. 제2 테마에서는 무곡형식이 등장하고, 화려

그는 물결 국가 풍경을 표현하기 위해 혼

한 코다 뒤 마지막에 4개의 마법의 음악이 다시

(Horn)과 전통적인 목가적인 분위기와 시골

(https://youtu.be/2qsriktzVFw)

나타난다.

의 자연을 함축하는 오보에(Oboe)와 하프

6.조지거쉰(GeorgeGershwin):Summertime

F. Mendelssohn. A Midsummer Night's Dream. Overture (https://youtu. be/614ew5HY8vM) 2. 알렉산더 글라주노프(Alexander Glazunov) :TheSeasons–‘Summer’(계절:여름)

“사계”하면 바로 떠오르는 작품은 비발디의

(Harp)를 사용하여, 자신의 화려한 오케스트레 이션과 생생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Frederick Delius: A Song of summer

(여름시절)

1935년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 나오는 곡이

Frank Bridge: ‘summer’

며, 미국의 남부 주에서 블루스와 영적 스타일에

(https://youtu.be/mnUPGbx88NU)

서 영감을 얻었다.

4. 안톤 비발디 (Antonio Vivaldi): The Four Seasons (summer) 사계 (여름)

거쉰은 이 'Summertime(여름시절)’의 멜로 디를 진짜 미국의 “민요” 같은 아리아로 만들어

'사계'다. 비발디가 바이올린 협주곡 형식으로

이 곡은 본래 열두 곡이 포함된 ‘화성과 창의

놓았다. 몇 개의 음정을 기반으로 만든 간단한

계절의 변화를 그린 데 비해, 그라주노프의 '사

의 시도’의 일부분으로 출판되었으나, 사계절

멜로디는 30,000번 이상을 커버하며 다양한 스

계'는 발레곡인 만큼 계절의 상징을 의인화하여

을 묘사한 첫 네 곡이 자주 연주되면서 현재와

타일로 나타내고 있다.

춤으로 표현했다.

같이 따로 분리되어 사계로 불리게 되었다.

Porgy & Bess ‘summertime’

한가지 특이한 점은 다른 곡들과 달리 4악장

제1악장.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면 타는 듯 뜨

의 구성을 겨울-봄-여름-가을의 순서로 했는

거운 태양아래 사람도 양도 모두 지쳐버린다.

데, 이는 러시아의 계절적 특성이 겨울에 있음을

느닷없이 북풍이 휘몰아치고 둘레는 불안에 휩

조상범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후에 이 곡은 관현악

싸인다. 제2악장. 요란한 더위에 겁을 먹은 양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편곡으로 많이 연주되었다.

치기들은 어쩔 줄 모르며 시원한 옷을 입으면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3악장 '여름'은 저녁 노을의 경치를 묘사하는

서 따뜻한 음식을 먹는다. 제3악장. 하늘을 두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음악으로 시작하고 또 꽃의 왈츠로 아름다운 들

쪽으로 가르는 무서운 번갯불. 그 뒤를 우레소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판을 나타낸다. 그런 다음 변주곡 뱃노래가 연주

리가 따르면 우박이 쏟아진다. 잘 익어가는 곡

회 지휘자

(https://youtu.be/O7-Qa92Rz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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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남자의 관음증을 위한 여자들의 동성애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동성애를 찬양했지만 중세시대에는 신의 섭리에 어긋난다는 기독교 의 영향으로 금기시했다. 하지만 요즘 동성애 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져 커밍아웃하는 사람 이 늘고 있다. 동성애도 이성간의 사랑처럼 이 해받고 보호받고 있는 것이다. 미술사에서 동성애를 표현한 대표적인 작품 이 쿠르베의 ‘잠’이다. 이 작품은 동성애를 대담 하게 표현했다. 여자들의 동성애를 주제로 작 품에 다룬 것은 남자들의 관음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19세기에는 남자들 간의 동성애를 국가 기강 을 흔드는 정신병으로 취급했지만 여자들끼리

▲'잠', 1866년, 캔버스에 유채, 135X200, 파리 프티팔레 미술관 소장

의 동성애는 어느 정도 용납했다. 여자들을 사

지만 붉게 상기된 뺨과 여인들의 엉킨 다리는

을 좋아해 이를 수집하거나 종종 자신의 취향에

회에서 장식품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성적 관계를 암시한다. 흐트러진 머리, 침대 위

맞추어 의뢰하기도 했다. 쿠르베는 칼릴 베이

19세기 문학 작품 속에 등장하기 시작한 여자

에 떨어진 진주 목걸이, 구겨진 침대 시트 위의

가 소장하고 있던 앵그르의 ‘터키탕’에서 영감

들의 동성애에 대해 쿠르베는 관심이 많았다.

머리핀은 사랑이 끝나고 휴식을 하고 있다는 것

을 얻어 이 작품을 제작했다.

그는 은근하게 동성애를 암시하는 작품을 그리

을 암시한다. 침대 옆 탁자에는 물병이 놓여 있

쿠르베는 칼릴 베이의 사치스러운 기호에 맞

기도 했지만 대담하고 사실적으로 그린 이 작품

고 침대 뒤에 있는 콘솔에는 꽃을 담은 화병이

추기 위해 탁자 위에 고급스러운 물병과 잔, 진

을 대중에게 공개할 생각이 없었다.

있다. 화려한 소품들은 사랑하고 있는 두 여인

주 목걸이, 동양풍의 화병을 화면에 그려넣었

이 부유층 여성임을 암시한다.

다. 두 여인의 도발적인 자세도 칼릴 베이의 특

대중에게 그림으로 비난받고 싶지 않아 공개 하지 않았지만 쿠르베는 동성애 커플을 그리면

이 작품은 1866년 터키 제국의 대사이자 미

별한 취향을 반영한 것이다. 그림 속에 있는 관

서 신화나 전설을 빌려오지 않고 적나라하게 그

술애호가였던 칼릴 베이가 주문하여 제작했다.

능적인 자세의 금발 여인이 화가 휘슬러의 정부

렸다. 모든 그림은 사실적으로 그려야 한다는

쿠르베의 작업실을 방문한 칼릴 베이는 신화 속

조안나 히퍼다. 그는 성적 매력이 뛰어난 그녀

그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여자들의 동성애를 표현한 작품 ‘질투심 많은

를 보고 작품의 모델이 되기를 부탁했다.

이 작품에서 검은 머리의 여인과 금발의 여인

프시케를 쫓는 비너스-소실됨’을 보고 그에게

은 서로 끌어안고 잠에 빠져 있다. 잠에 취해 있

작품을 의뢰했다. 칼릴 베이는 에로틱한 그림

쿠르베는 조안나 히퍼와 사랑을 잊지 못해 그 녀를 모델로 한 작품 몇 점을 남겼다.


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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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은 종가 며느리 같지만 위풍 여전…

서울택리지(擇里志)

다. 종로4가 예지동은 예로부터 돌이나 옥을 다 듬는 공인들이 모여 살았다고 해서 석수방골,

우리에게 종로는 무엇인가. 불과 30년 전만 해도 ‘종로는 서울이고, 서울은 종로’라는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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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옥방골로 불리던 곳이었다.

토를 달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인구 2500만 명

6·25전쟁 이후 단성사와 종묘 뒤편을 중심

이 드나드는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의 중

으로 시계노점상이 한 곳 두 곳 모이기 시작하

심도시로 급팽창한 서울의 중심이 더는 종로가

더니 자연스럽게 세공업소와 귀금속 상가, 공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방이 상권을 형성했다. 1980년 한국귀금속보 석기술협회의 봉익동 이전은 영역확대의 신호 탄이었다. 종로의 풍경은 귀금속의 메카로 바 뀌었다. 서울YMCA는 1903년부터 종로의 터줏대감 이었다. 이 땅에 시민사회운동과 사회체육의 씨앗을 뿌렸다. 종로서적은 1963년 문을 연 이

(12) 종로(상)

래 2002년 문을 닫을 때까지 출판문화의 대명 사였다.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종로서적 앞’은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약속장소였다. 종로는 학원 일번지이기도 했다. 경복학원, 대성학원, 양영학원, 신성학원, 금자탑학원, 종 로학원, 정일학원, YMCA학원, 제일학원 등이 학생들을 불러모았다. 탑골공원은 연산군 때

▲ 1890년 종로 시가지. 광화문에서 동대문에 이르

폐사된 원각사 터에 조성됐다. 1895년 고종이

는 종로는 조선에서 가장 넓은 길이요, 개항 이후 전

황실음악연주회장으로 팔각정을 짓기 전까지

차가 처음 부설된 서울의 대표거리였다. 1890년대

원각사지 10층 석탑과 원각사비는 민가 안에

사진에서 나타나듯 길 양쪽으로 시전행랑의 전통을

▲ 1920년대 종로 시가지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영

방치돼 있었다. 1919년 3·1 독립선언문이 낭

국식 3층 양옥은 당시 서울에서 가장 큰 건물이던 황

독돼 민족운동의 성지가 되었지만 원각사 백탑

종로는 600년 가까이 서울 유일의 도심이었

성기독교청년회관(서울YMCA)이다. 황현은 매천

은 또 유리집 안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지만 지금은 여러 도심 중 하나로 ‘내려’ 왔다.

야록에서 “회관이 완성되매 마치 산과 같았다”라고

이어받은 명주, 종이, 어물가게 등이 쭉 늘어서 있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종로는 번성하

기록했다.

종로라는 길 이름을 낳은 종루는 탑골공원 옆 인사동 입구에 있었다. 태종(1413년)이 한양의

던 문중을 지키며 늙어가는 종갓집 며느리 같지

각 종소리에 따라 성문 여닫는 제도는 1908

동서대문을 연결하는 종로와 광통교~남대문

만… 새해를 맞이하는 보신각 타종행사는 여전

년 폐지됐다. 1899년 5월 전차가 개통돼 성문

이 만나는 곳에 누각을 세우고 큰 종을 달았다.

히 서울의 중심이 종로라고 외치는 듯하다”라

안으로 전차가 드나들면서 문을 여닫을 수 없

오늘날 종로 네거리 한가운데이자 사대문 한복

게 됐기 때문이다. 1900년 4월 전기 가로등 3개

판이다. 종을 쳐서 도성문을 여닫고 통행금지

가 종로의 밤거리를 대낮처럼 밝힌 이후 가장

(人定)와 해제(罷漏)를 알렸다.

고 종로의 흥망성쇠를 역설적으로 표현하기 도 했다. 그렇다. 비록 사람이 구름처럼 모인다는 운종 가(雲從街)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종로는 여 전히 한민족의 핏줄에 새겨진 대표거리이다. 광화문~숭례문까지 남북축선이 정치적 중심 이라면, 광화문~동대문까지 동서축선을 이루

아름답고, 활기차고, 제일 좋은 상점과 시장이

보신각(普信閣)이 된 것은 1885년 고종이 중

있는 곳으로 군림했다. 1931년 지금의 종로타

건하면서 사액을 내린 데서 이름 붙여졌다. 종

워 자리에 한국인이 세운 최초의 현대식 백화

루는 모두 3번 불타고, 8번 다시 짓고 옮기는 수

점 화신백화점이 문을 열었다.

난을 겪었다. 지금의 종은 ‘보신각종이 수명을

장안의 모던(Modern)보이와 자유부인은 화

다했다’는 1984년 1월 15일자 서울신문 보도가

신에서 쇼핑하고, 르네쌍스 다방에서 클래식음

나가자 거국적인 국민성금운동이 벌어진 끝에

도성의 하루를 열고 닫는 종루(보신각)와 팔

악 감상하고, 단성사에서 영화 보고, 청일집에

8억 원의 성금을 거둬 만든 새 종이다.종로(鐘

도의 물자가 모이는 시전행랑(市廛行廊)이 그

서 대폿잔을 기울이면서 담론을 즐겼다. 대중

路)인가 종로(鍾路)인가. 종로의 한자표기를

중심에 있었다. 수많은 것이 스쳐 지나가고 땅

문화의 본거지였다.

놓고 한바탕 혼선이 일었다. 쇠 북 종(鍾)인가

는 종로는 생활의 중심이었다.

속에 묻혔지만, 종로에는 조선 초부터 지금까

주단 거리, 양복점 거리, 서점·출판사·학

아니면 (술을 담는) 쇠그릇 종(鐘)인가의 논쟁

지 600년 가까이 서울을 지키는 ‘다섯 가지’가

원, 포목점, 귀금속 상점의 성쇠가 거듭됐다. 육

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옳다. 강희자전

건재하다. 종각과 종묘, 원각사지 10층 석탑과

의전(명주·종이·어물·모시·비단·무명)

을 보면 ‘고이자 통용’(古二字通用)이라 하여

흥인지문(동대문) 그리고 시장이 그것이다.

의 명맥이 살아있었다. 근래 들어 국내 최대의

서로 통용되었다고 풀이하고 있다.

개항 이후 종로의 변천사를 짚어보자. 보신

귀금속거리로 우뚝 서게 된 데에는 배경이 있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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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정복'꿈꾼일본장수물먹인남자 KBS <징비록> 네번째 이야기 지난주에 이어서...

아시아 정복까지 꿈꾼 히

데요시를 좌절하게 한 무명의 장수

를 정복하는 환상에 가슴이 부풀었을지도 모 른다. 그러나 그의 꿈은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이 순신이라는 무명 장군의 등장과 함께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승승장구하던 히데요시의 인생에 복병이 등장한 것이다. 히데요시가 이순신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제1차 당항포 해전 직후였 다. 전쟁 발발 2개월이 좀 안 됐을 때다. 히데요 시는 '일본 수군이 이순신을 당해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일본군의 전반적인 작전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 한산대첩 상상화. 전쟁기념관에서 찍은 사진

▲ 거북선.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의 전쟁기념관에서 찍은 사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최고를 향해 승승장구하던 사람이었다.

히데요시가 내린 처방은 자신의 직할 수군이

그는 조선을 누르고 중국·동남아·인도까지

통일 직전 히데요시는 다음 목표를 세웠다.

이순신을 상대하는 것이었다. 일본 수군의 최

정복할 계획을 품고 대군을 출정시켰다. 하지

일본 통일 4년 전이자 임진왜란 6년 전인 1586

정예 부대를 이순신과의 전투에 투입한 것이

만 그의 군대는 중국·동남아·인도는커녕 조

년, 그는 포르투갈 선교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

다. 하지만 직할 수군의 3분의 2는 그로부터 한

선의 벽도 넘지 못했다. 히데요시가 이처럼 생

다음 목표는 조선과 중국과 동남아를 모두 정

달 만에 이순신 군대와의 전투에서 물귀신이

애 최초의 대형 좌절을 맛본 것은 바로 이순신

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에 이를 공언한

되고 말았다. 한산도 대첩과 안골포 해전에서

때문이었다. 이순신을 알고 난 뒤 히데요시는 '

그는 통일을 성취하자마자 곧바로 조선 침략에

직할 수군의 주력이 와해된 것이다.

내게도 불가능한 게 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

나섰다. 그의 포부는 일본 땅을 조카에게 주고,

믿었던 직할 수군마저 무너지면서 히데요시

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순신이 히데요

조선 땅을 제후에게 주고, 중국 땅을 일본 왕족

의 꿈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이런 상태에서 조

시 인생의 진정한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

에게 준 뒤 자기 자신은 인도와 동남아까지 침

선의 백성들이 의병으로 투쟁하고 조선 관군이

닐 것이다.

공하는 것이었다.

살아나기 시작했다. 또 명나라까지 전쟁에 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전쟁 막판인 1598년 9

1592년에 발발한 임진왜란 초반만 해도 히

가했다. 결국 히데요시의 꿈은 산산조각이 나

월 18일(음력 8월 18일)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데요시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일본군이 승승

고 말았다. 이순신이라는 무명 장수의 출현으

나이 63세였다. 그의 인생을 망가뜨린 이순신

장구하고 조선의 임금(선조)은 도망갔기 때문

로 히데요시의 아시아 정복 작전이 산산이 부

은 그로부터 3개월 뒤인 12월 16일(음력 11월

이다. 그는 자신이 미지의 땅인 인도와 동남아

서진 것이다.

19일)에 일본군의 총탄을 맞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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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문고 화 C U L T U R전E 면

제177호•2015년 6월19일

남자들의 인생난제 중 하나가 배우자라고 한 다. 정신없이 살아온 지난 시절들을 떠올려 보 건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제때 월급을 가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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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척 아내에게 맡겨 두었다. 주말이면 집에 나 타나 점검하듯이 둘러보고 일요일 오후에는 일 터로 내려갔다. 자신이 가정에서 가장으로서 했던 일은 아무것도 없었던 것이다.

져다 주면 아내들은 자녀를 교육시키고, 목돈 을 모으며, 또한 부모님을 섬기는 일에도 최선

지나온 시간들 속에 아내와 함께 다정한 시

을 다했다.

간을 보내면서 아내에게 관심을 기울여 본 일

남자는 일하고 아내는 집안일을 하면 된다는

이 없었던 것이다. 이제 뒤돌아보니 자신의 인

간편한 생각으로 지금까지 잘 지내온 것이 남

생이 한 사람의 희생자를 만들어 가고 있었음

자들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가장 쉽게 생

을 최근에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나를 위해, 내

각했던 아내들이 가장 어렵고 무서운 존재들로

가 편하기 위해 아내에게 가족이라는 틀 속에

변하고 있다. 직장에서 임원으로 승승가도를 달렸던 남편 들은 퇴직 후 집으로 돌아가 안식을 취하고 싶 지만 돌변한 아내 앞에 어쩔 줄 몰라 한다. 좌불 안석이 따로 없다. 이전에 고분고분하던 아내 는 온데 간데 없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전과 다른 자신의 모습이다. 큰소리치고 자기

아내의미소는 남편인생의 무지개

서 말 없는 희생을 요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한번은 그가 아내와 함께 필자가 운영하는 가 정회복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처음 만났던 순 간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나누면서 부부가 많 은 눈물을 흘렸다. 30년이 넘게 묵혀 온 상처들 을 나누면서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생 겼고 서로를 위로해 주기 시작했다.

맘대로 했던 뱃심은 어디로 갔는지 눈치 보기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자 서로의 차이

에 급급하다. 자녀들은 그 사이에서 이상하게

점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서로에 대한 깊

달라진 부부관계를 바라보며 어리둥절해진다. 나이가 들면 저렇게 변할 수 있구나라는 새로 운 진리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남자들이 해야 할 퇴직준비 우선순위는 연금 이 아니라 아내와의 행복한 관계 회복이다. 30 년을 넘게 지방근무를 해왔던 한 남성은 퇴직 을 앞두고 적잖이 당황하게 되었다. 자녀교육 도, 부모님을 모시는 일도, 형제들과의 복잡하 고 소소한 일도 아내에게 다 맡겼었다. 아내가 당연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선언

지나온시간들속에 아내와함께다정한 시간을보내면서 아내에게관심을 기울여본일이 있었는가?

은 불신이 신뢰로 변화되었다. 이제는 서로 마 주 앉아 마음을 나누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전에는 마주하는 것 자체가 어색했는데, 이제 는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사랑스러운 이 야기들을 나누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중이 다. 아내는 자신의 인생 가운데 가장 행복한 날 들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한다. 지난 명절에는 처음으로 두 아들과 함께 부부 가 가족여행을 떠났다고 한다. 이제는 아이들 의 모습도 더 밝아졌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것을 더 즐거워한다며 아내는 행복한 미

했다. 주말에 부부가 만나면 냉기가 감돌았다.

소를 짓는다. 퇴직이라는 인생 중간 막바지에

그동안 지방으로 해외로 떠돌았던 인생의 마

이르렀지만 그는 아내의 행복으로 인해 불안해

지막이 절벽 앞에 서있는 것으로 끝나는 느낌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내의 얼굴에서 행복

이었다고 했다. 그동안 결혼생활을 뒤돌아보

이 가득 담긴 인생의 무지개를 보았기 때문이

니 아내와 즐거운 시간을 가진 적도 없고, 아내

다. 퇴직 이후 부부가 함께할 일을 찾으며 함께

의 말에 귀를 기울인 적도 없었다. 자신이 없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시부모를 모시면서 겪었을

배우자의 미소보다 아

여러 아픔들을 어루만져 본 적도

름다운 무지개가 또 어디

없었다. 아들들이 속을 썩여도 못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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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급증... 폐경 전후 특히 조심을 술, 지방 섭취도 줄여야

에 식생활 개선 등을 통한 체중 관리가 중요하

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조사한 결과, 체중을 약

유방암이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

2.2kg 줄이고 5년 동안 유지한 여성들의 유방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는 2009년 약 8만

유방센터 전문의는 “여성호르몬은 체지방에

암 사망률이 10년간 약 70% 감소한 것으로 나

7000명에서 2013년 12만3000명으로 매년 1만

서 합성되기에 지방이 많을수록 여성호르몬이

타났다. 따라서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적정

명 가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잉 분비될 수 있다”며 “특히 폐경기 여성들은

체중 유지가 중요하며, 폐경기 이후 과체중이

폐경 전 후에 체중 증가로 유방암 위험이 커질

거나 복부비만이 심한 여성들은 체중에 대한 관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와 정기 및 자가 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이처럼 유방암 환자가 매년 늘어나는 이유로 는 서구화 된 식습관 등 후천적 요인이 꼽히고 있다. 지방 섭취의 증가와 비만이 유방암 발병 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몸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유방암 환자가 체중을 줄였을 때 사망률이 감

것이 좋다.

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영국의 여성영양연

유방암 검사는 X레이 혹은 초음파 검사로 이

구(WINS)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 2400여

뤄지는데 한국 여성들은 유선 조직이 치밀한 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활성화 된다. 유

밀 유방이 많아 X레이와 유방 초음파를 적절

방암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많

히 활용해 정확하게 진단 할 필요가 있다.

이 받기에 비만일 경우 유방암 발병률 또한 커 질 수 있다.

유방센타 전문의는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 한 음주 및 육류 섭취를 삼가고 꾸준한 운동으

겉으로 보기에 말랐다고 해서 모두가 안심할

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 있는 건 아니다. 체중은 정상이어도 체지방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예후가 좋기 때

이 많으면 비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팔, 다

문에 집에서 정기적으로 자가 검진을 꼼꼼하

리가 가늘면 비만이 아니라고 생각해 간과하

게 시행하는 것도 조기 발견에 매우 효과적이

기 쉬우나 배만 나오는 마른 비만도 많기 때문

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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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보다 더 좋은 섹스의 능력 사랑하는 사람과 갖는 성관계가 우리 몸을 더 욱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알려져 관심이 모아 진다.

는 생리통, 관절염에 의한 통증에도 효과가 있 는 것으로 알려졌다. 5. 면역력 향상

1. 다이어트

미국 펜실베니아 월크스 대학 연구진은 일주

하버드대 사회 심리학자인 저스틴 레밀러

일에 1~2회 섹스를 하면 면역글로블린A(향체)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섹스를 할때

의 분비량이 증가해 감기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남자는 평균 101칼로리를 소모하고 여

저항력이 강해진다고 발표했다. 또 정기적으로

자는 평균 69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섹스를 하는 유방암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

조사됐다. 이 수치로는 평균 25분의 성관 계를 가졌을 때 칼로리 소모량이다. 이보 다 오래하면 할수록 칼로리 소비량은 증 가하게 된다. 2. 숙면

'여자가 섹스를 하는 237가지 이유'의 공동저자인 메스턴 미국 텍사스대 정신생 리학 연구소 소장은 섹스를 하는 동안 생산

보다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결과도 있다. 6. 심장병 위험 감소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섹스를 하는 남자들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거의 절반 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잉글랜드 리서치 인스 티튜트는 정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성인들은 심 장 질환이 발생활 확률이 45% 감소했다. 7. 인지 능력 향상

되는 엔도르핀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

네덜란드 학자인 젠 포스터는 성적인 만족감

다. 또 오르가즘 이후 나오는 프로락틴이라는

이 두뇌를 향상시킨다고 주장했다. 프린스턴

호르몬은 숙면에 필요한 물질로 신체의 휴식돕

대학도 섹스가 두뇌 활동을 촉진한다는 연구 결

는다.

과를 발표했다.

3. 혈압

8. 스트레스 수치 경감

섹스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웨스토 스코트랜드 대학 연구 결과 최소 2주

4. 통증을 완화시킨다.

에 한 번씩은 섹스를 한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

서던 일리노이 대학의 두통 클리닉 센터의 연

을 상황에서 혈압을 낮게 유지하고 잘 대처 할

구에 따르면 두통이 있는 상황에서 섹스를 하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섹스 도중 기분을 좋게 하

면 두통이 대부분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것으로

는 호르몬 엔도르핀과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자

나타났다. 이는 오르가즘 중 엔드로핀이 분비

존감과 행복감을 증진시켜 주기 때문이다.

되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고통을 줄여준기

9. 요실금 예방

때문. 뿐만아니라 사람의 몸은 성적으로 흥분

골반저근은 골반 아랫부분에 있는 근육으로

하면 부신을 자극해 더 많은 코티손(cortisone)

이는 섹스를 통해 강화할 수 있다. 골반저근이

을 내보내기 때문에 통증이 해소될 수 있다. 이

발달하면 요실금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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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로만 알았더니... 위험한 청소년 우울증

스트레스의 원인 파악해야

라고도 하는데, 이것이 우울감, 무기력감, 의욕

를 잘 관찰해야 한다. 청소년이 우울증상을 보

청소년기에는 가정문제, 학업 스트레스, 교

저하 등을 보이는 성인 우울증과 다른 점이다.

이며 대화를 하려고 해도 귀찮아하거나 기피하

우관계 등으로 우울증이 생기기 쉽다. 보통의

물론 청소년 우울증에도 증상이란 것이 있다.

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도 관심을 가지고 같

우울증은 수면장애,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으

반항적인 성향, 심한 변덕, 분노, 집중력 저하,

이 대화하고 싶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 필요하

로 나타나지만 더러 겉으로 보기에 아무 문제없

성적 저하, 두통이나 복통 같은 신체 증상, 등교

고 아이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할 때

어 보이는 경우도 있다.

거부 등이 청소년 우울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

는 섣불리 충고하고 비난하기 보다는, 아이의

후자의 경우를 ‘가면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상들이다. 하지만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청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보다 더 위험한 경우다. 우울증은 긍정적

소년들에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이를 사춘

가족이 함께 하는 활동도 많은 도움이 된다.

사고방식이나 의지를 강조하는 것만으로는 개

기 문제로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병

예를 들면 영화보기, 외식하기, 공원 걷기 등을

선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을 더 키우는 꼴이 되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함께 하는 것이다. 아이가 꺼려한다면 부담 없

좋을까.

주의가 필요하다.

이 할 수 있는 활동부터 조금씩 해나가는 것이

아이들이 무슨 우울증이냐고 하지만 스트레

사전에 우울증을 알아채려면 평소에 아이의

스가 쌓이는 상황이 계속됨에도 그 쌓이는 스트

모습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그러나 변화의 모습이 너

레스를 해소할 기회가 없다면 아이들도 우울증

와 다른 행동을 보인다면 더욱 관심과 주의를

무 크고 가족관계, 또래관계

으로 고통을 겪을 수 있다. 청소년 시기의 우울

기울여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자

증은 성인과 사뭇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청소년의 우울 증세는 주의산만, 인터넷

필요하다.

살 생각까지 드는 상태라면 반드

청소년들은 슬프고 우울하다고 직접적으로

중독, 반항 행동, 음주 및 흡연 등의 문제로 변형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표현하지 않는다. 이를 두고 ‘가면 성 우울증’이

되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이러한 행동의 변화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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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사람의 체질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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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동의보감’의 특징 중 하나가 한두 가지 음 식 혹은 약물로 병을 다스릴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새 로 읽 기

하는 독성이 아니라 “그 사람 참 독하다”라고 할 때의 용법과 같이 세다, 강하다는 뜻이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 중에 기미가 고르

이를 ‘단방(單方)’이라고 하는데, 보통 민

기 때문에 오래 먹어도 몸에 큰 지장이 없는

간요법이라고 한다. 단방의 전통은 한의학

것은 음식이 되었고 기미가 치우쳐서 오래

에서는 매우 오래된 것이다. 아마도 인류가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은 약이 되었다. 음식을

탄생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

약으로 쓸 때는 독을 강하게 하기 위해 대부

을 것이다.

분 말려서 쓴다. 말리면 기미가 강해지기 때

최초의 약물학 저서인 ‘신농본초경(神農

‘음식의氣味’ 나눠맛을 골고루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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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다.

本草經)’은 약물을 다루고 있지만 어찌 보면

예를 들어 오징어는 날로 먹으면 냄새도

음식에 대한 저작으로도 볼 수 있다. 이는 음

별로 없고 맛도 담백하다. 그러나 오징어를

식과 약의 근원이 같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

말리면 강한 냄새와 함께 독특한 맛을 느낄

동원(醫食同源)’이라고 하는데, 이는 음식

수 있다. 도라지도 마찬가지다. 날로 먹으면

과 약물을 기와 미로 이해하기 때문에 가능

음식이 되지만 말려 먹으면 길경(桔梗)이라

한 말이다. 원래 넓은 의미에서의 기는 어떤

는 약이 된다.

사물이 다른 사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를 말하는 것이다.

한의학은 어떻게 보면 너무 쉽다. 몸이 차 면 더운 음식이나 약을 먹으면 되고 반대로

그런데 음식이나 약물을 말할 때는 이를

몸이 더우면 찬 음식이나 약을 쓰면 된다. 어

다시 기(氣·좁은 의미에서의 기)와 미(味)

떤 음식의 성분이 무엇이고 열량이 어떻고

로 나누어, 이 좁은 의미에서의 기로 한열온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 음식이 찬

량과 같이 열과

가 더운가, 단가, 쓴가, 한마디로 그 음식의

관련된 측면을

기미가 어떤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한의학

나타낸다. 어떤

에서는 음식을 골고루 먹으라고 하지 않고

음식을 먹었을

맛을 골고루 먹으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음식

때 사람으로 하

을 골고루 열 가지를 먹었는데 모두 단맛이

여금 열을 내게 하

나는 음식을 먹었다면 한의학의 관점에서는

는가 아니면 춥게

한 가지 맛만 먹은 셈이 된다.

만드는가를 기로 나 타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음양의 조화다. 양기만 넘치 고 음기가 모자라면 병이 된다. 반대도 마찬

예를 들어 “돼지고기(의

가지다. 맛도 그러하다. 한의학에서 모든 맛

기)는 차다”고 말하는 것은 돼

은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의 다섯 가

지고기의 물리적 온도가 찬가 더운가를 말

지로 나뉘는데 이 맛을 치우치게 먹으면 몸

한 것이 아니라 돼지고기를 먹으면 내 몸에

의 기도 치우치게 되는 것이다.

찬 효과가 나타난다는 말이다.

물론 음식이나 약을 기미로만 나누는 것은

기미에서의 미는 말 그대로 맛이다. 그러

아니다. 모든 음식과 약은 제작기 오장육부

나 이 맛도 단순히 혀에서 느껴지는 맛이라

와 연관하여 작용하는 곳이 다르다. 심장으

기보다는 몸에서 나타나는 효과를 말한다.

로 들어가는 것이 있고 간으로 들어가는 것

실제 인삼을 먹어 보면 약간 쓴맛이 나는데

이 있다. 여기까지 알고 나면 이제 나 스스로

도 “인삼은 달다”고 하는 것은 인삼이 우리

내 몸을 다스릴 수 있는 길을 반 이상 알게 된

몸에 들어가 단맛과 연관된 비위(脾胃)에 작

것이다. 나머지는 그 병이 무슨 병인지, 어떤

용하는 효과를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장부와 연관이 있는지만 알면 된다.

근본적으로 약이란 음식과 같은 것이다.

‘동의보감’이 대중성을 획득하고 있다는

다만 약은 음식에 비해 기미가 더 강한 것이

말은 동의보감이 바로 이런 이치로 되어 있

다. 이런 의미에서 과거에는 약을 독(毒)이

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여기에서의 ‘독’은 오늘날 말

그런 전형적인 예가 바로 단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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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순종-치과치료 나라를 잃은 1910년 12월 7 일의 ‘순종실록부록’을 보 면, 순종 치아의 불편한 부분을 치료하기 위해, 치과의(齒科醫) 반총철 (飯塚徹)이 입진(入診) 했다고 기록돼 있다.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비뇨계통 이상땐 잇몸·치아에 문제

면 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치의학이 도입된 것

나이에도 불구하고, 잇몸과 치아가 좋지

은 1915년 세브란스 의학교에 치과학 교

않다면, 비뇨생식 계통을 강화시키는 한의

실이 개설된 것이 최초라고 한다. 따라서

학적인 처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

1901년에 순종이 치과치료를 받은 치과의

전에 왕들은 모두 이러한 한약 처방으로

반총철은 일본에서 교육을 받았거나, 한의

잇몸과 치아를 치료했기 때문이다.

사이면서 치과를 전문적으로 치료한 경우 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경우에는 비뇨생식 계통이 약해져 나타나는 증상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후에도 순종은 다른 왕들과는 다르게,

허리나 무릎의 뼈가 약해져 통증이 생긴다

치과치료를 계속 받은 기록이 나온다. ‘순

든지 귀에서 소리가 난다든지 쓸데없이 열

종실록부록’ 1914년 6월 4일에는 순종의

이 올라온다든지 생리불순이나 성기능이

치아 통증 치료를 위해 의원 요코야마 시

떨어지는 동반증상이 나타나기 마련인데,

게루(橫山茂)가 입진했으며, 1917년 10월

이와 더불어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생기면

13일에는 의학박사 시마미네 도루(島峰

한약 처방이 매우 유효하다.

撤)가 궁에 들어와 진료를 했다고 기록돼

경락학적으로는 ‘수양명대장경’과 ‘족

있다. 특히 이때는 치료 효과가 좋았던지,

양명위경’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2개의

순종이 특별 물품을 하사한다. 돈 1000원

경락과 관련이 되어 있는 혈 자리에 침을

및 금제구 1개를 특별히 하사했는데, 왕의

놓는 경우가 많다. 실제 필자가 군대 있을

치아 치료에 수고했기 때문이라고 기록돼

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없는 사병들에게

있다.

침 치료를 해서 잇몸과 치아의 통증을 경

야사에 의하면 순종은 황태자 때, 아버지

감시킨 적이 있었는데, 모두 이러한 혈 자

고종과 자신을 시해하려고 몰래 넣은 독약

리를 응용한 것이었다. 물론 그 이후에는

이 든 커피를 마시고 나서부터, 극심한 근

치과에서 구조적인 변화를 치료하는 것이

시에 앞니가 빠지고, 만성 소화불량에 성

필요하다.

기능 이상과 심장병까지 얻었다고 한다.

어쨌든 1917년 10월 22일에는 고종의

그래서 ‘왕조실록’에 다른 왕들에게는 없

치통을 치료하기 위해, 의학박사 시마미네

는 치과치료 기록이 남아있다고 볼 수도 있

도루가 덕수궁에 입진했고, 1918년 11월

지만, 사실 예전에는 치과 질환을 따로 분

2일에는 총독부의관(總督府醫官) 야나기

리해서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는 것

라쿠 다쓰미(柳樂達見)가 입진해 왕비의

이 더 타당할 것 같다.

치통을 치료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한의학에서는 치아를 뼈의 남는 부분으

순종뿐 아니라 왕족의 치아 치료가 진행

로 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뼈와 연관되어

됐음을 알 수 있는데, 총독부 의관이 온 것

있는 비뇨생식 계통의 신(腎)의 기능성이

을 보면, 서양의학적 치료가 진행된 것으

치아와 매우 관련이 깊다고 보았다. 옛날

로 짐작이 된다.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노예시장에서 노예를 고를 때 치아 상태부

한의사 제도를 없앴던 일제의 입장으로서

터 확인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는 얘

는, 당연히 조선의 어의가 왕실에 접근하

기가 있을 정도인데, 아닌 게 아니라 비뇨

는 것을 차단했으리라 생각된다. 만약 일

생식 계통이 약해지면 잇몸과 치아에 문제

제가 없었다면, 자연스레 한방 치과학도

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아직 젊은

발전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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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국 의료제도 얼마나 곪았길래?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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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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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운영 하는 미래기술정보 포털 미리안(http://mirian.kisti. re.kr)에 게재된 글을 전재한 것입니다 오바마 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안(ACA: Affordable Care Act), 일명 오바마 ACA 실행을 두고 공방이 치열

▲ 250달러로 구입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흡입제의 개수 (미국 vs 그리스)

할 무렵부터 지금까지 뉴욕타임즈는 "치료비 내다가 골병 든다(PAYING TILL IT HURTS)"라는 장문의 시리

구하고 상당수의 환자들이 약을 아끼거나 전혀 사용하

즈 기사를 통해 1) 대장내시경, 2) 임신, 3) 관절치환술,

지 않음으로써 천식이 악화되거나 죽음에 이르게 된다

4) 처방약을 주제로 미국 의료제도의 암부(暗部)를 낱

는 것이다. "천식은 통제 가능한 질병이다. 모든 천식

낱이 파헤쳐 왔다.

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약물과 교육이다. 나를 찾는

도대체 미국의 의료제도는 어느 정도로 곪아 있는 걸

환자들 중에는 비싼 처방약값을 감당할 수 없는 분들

까? 10월 13일자 뉴욕타임즈에 실린 네 번째 기사(The

이 종종 있다"고 오클랜드 브레스모바일(이동 천식클

Soaring Cost of a Simple Breath)를 살펴보기로 하자.

리닉)에서 일하는 일레인 데이븐포트 박사는 말한다.

이코노미스트인 존 헤이스 씨 집의 부엌 조리대 위에

값비싼 처방약들 때문에 미국 국민들은 다른 선진국들

는 흡입기, 분무기, 약병들이 뒹굴고 있다. 이것들은 모

보다 훨씬 더 많은 약제비를 지불하고 있다.

두 한나(13세)와 애비(10세) 자매로 하여금 - 꽃가루

"2조 7,000만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보건의료 예산 중

시즌이면 영락 없이 찾아오는 끔찍한 천식 발작에도

에서 약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지만, 미국인들에

불구하고 - 댄스와 체조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한 일등

게 투여되는 처방약은 프랑스나 캐나다 국민들보다 훨

공신들이다.

씬 더 적다"고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이것들이 없다면 두 자매는 심각한 호흡곤란 때문에

학원에서 약품가격을 연구하고 있는 제라드 앤더슨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 천식은 남녀노소에 관계 없이 약

말한다.

4,000만 명의 미국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한편 미국인들이 사용하는 제네릭 약물의 가짓수는 다

만성질환이지만, 약물로 잘 제어될 수 있다.

른 어떤 선진국 국민들보다도 많다. 제네릭 약물의 증

그러나 미국인들의 경우 이 약물들을 처방 받아 구입

가로 인해 수면장애, 고지혈증, 고혈압을 앓는 미국인

하려면, 양질의 의료보험에 가입하거나 가처분 소득이

들은 매우 저렴한 가격(월 7달러 미만)으로 약물치료

많아야 하는 것은 물론, 시간이 많아 의료비 흥정을 잘

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제네릭 약물들의 가격은 - 의료보험사들

헤이스 가족의 부엌에 있는 약물의 면면을 들여다보

이 약제비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

면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다. 스테로이드 흡입제인 풀미

고 - 여전히 비싸다. 예컨대 가장 흔한 항생제 중 하나

코트의 소매가는 미국에서 175달러지만 영국의 약국

인 오구멘틴의 제네릭 버전은 10일 기준으로 80~120

에서는 약 20달러이며 천식 환자에게는 무료로 지급

달러(오리지널 버전의 경우 400달러)에 판매된다.

된다.

콘서타(선도적인 ADHD 치료제) 제네릭 버전의 가격

오래된 천식 치료제 중 하나인 알부테롤의 가격은 미

은 약국의 할인쿠폰을 감안하더라도 매월 75~150달

국에서 50~100달러지만 특허가 갱신되기 전인 10년

러에 달한다. 그나마 천식을 비롯한 일부 질환의 경우,

전만 해도 15달러에도 못 미쳤다. "정말로 기가 찬 것은

제네릭 버전이 거의 존재하지도 않는다.

비강분무제다. 작년에 오클랜드의 약국에서 매월 250

미국은 본래 초고가의 항암제로 유명한 나라지만 일반

달러씩 주고 구입했던 리노코트 아쿠아의 경우, 유럽

약물들의 가격도 비싸 보건의료비 상승을 부추김과 동

에서는 7달러에 그것도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고

시에 가계를 압박하는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한나와 애비의 엄마인 로빈 레비는 말한다.

왜냐하면 많은 의료보험사들이 약제비의 일부만을 부

미 질병통제예방본부(CDC)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담하기 때문이다. 2012년 제네릭 약물의 가격은 평균

서 매년 천식 치료를 위해 지출되는 비용은 5,600만 달

5.3% 상승한 데 비해, 오리지널 약물의 가격은 25%나

러를 상회하며, 천식으로 인한 사망자는 3,300명에 이

증가했는데, 이는 일부 값비싼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

른다고 한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천식 치료제를 이

료제들이 새로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용하면 수백만 건의 병원방문을 줄일 수 있음에도 불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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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어깨관절 탈구 (Shoulder Dislocation) 1

액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이 불의의 습격

날 경우에 인대

이나 사고로 인하여 탈구가 된 어깨관절을 스스로 고

가 다치게 됩니

치는 멋있는 장면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다. 인대의 손상

특히 이소룡 무술에서 그런 멋진 장면들을 봤

은 정도에 따라 1

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어깨관절 탈구

도에서 3도까지

(Shoulder Dislocation)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같이

구분할 수 있습

스스로 치료할 만큼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니다. 1도 손상은 인대 자체가 손상되에 끊어지지 않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들이 어깨관절 탈구 문제

았지만 통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를 쉽게 생각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앞으로 어깨 관절 탈구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2도 손상은 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이 되어있어 평상시에는 불안정성이 없으나 인위적인 힘에 의해

어께관절은 우리 인체에서 운동범위가 가장 넓은

통증 또는 불안정성이 보이는 상태입니다. 3도 손상

관절입니다. 그렇기에 운동성이 다른 관절에 비해 좋

은 인대가 심하게 파열된 상태입니다. 3도 손상의 경

지만 한편으로는 불안정성도 가장 높습니다. 어깨관

우에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지만 관절을 이루는 뼈들

절은 공모양의 상완골두(Head of Humerus)가 견갑

의 간격 및 위치가 바뀌어 접촉면이 소실될 수 있습

골(Scapula)에 있는 관절순(Labrum)이라는 고무패

니다. 어깨관절 탈구가 바로 이런 경우에 쉽게 발생

킹과 같은 인대 조직에 꼭 맞게 끼워져 있는 구조입니

합니다. 어깨관절 탈구는 외부의 갑작스러운 충격에

다. 그리고 이들 주위에는 양말처럼 꼭 맞게 이들 어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우리 몸 전체 관절

깨뼈를 감싸고 있는 섬유조직과 인대가 소켓모양으

탈구의 약 50%를 차지하며 그 중 85% 정도가 전방탈

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육들이 주변을 감싸

구 (Anterior Dislocation)입니다.

면서 안정적인 어깨관절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환자들의 경우 어깨

이러한 어깨관절의 구조는 안정적인 어깨운동을

관절 탈구가 일어난 뒤에 어깨관절 안에 있는 관절순

T 610.270.8888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들 조직 중 힘줄은 근육

(Labrum)이 파열되기 쉽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하

F610.270.8877

에 연결된 관절을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하며 인대는

지 않으면 재발성 탈구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깨관절을 이루는 뼈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연결하

40대 이후 중년기에 발생하는 어깨관절 탈구의 경우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여 관절의 운동이 허용된 범위 안에서 제한적인 움직

회전근개 힘줄파열 (Rotator cuff tears) 또는 힘줄 건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임을 하도록 수동적인

열골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재발이 드문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역할을 합니다.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습관성 어깨탈골이 일어

East Norriton PA 19401

성균관 대학교 졸업

따라서 만일 어깨관절

날 경우 정확한 진단없이 영화주인공들이 하는 것과

이 다른 요인에 의해 충

같은 자가 교정을 시도할 경우 탈구된 어깨관절 주위

격을 받거나 어깨관절

에 있는 혈관, 신경, 인대의 손상이 심해지면서 다시

이 허용된 범위를 벗어

어깨가 탈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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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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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치 아 건 강

이려고 해도 절반 정도 밖에 안 벌어지거나 , 턱 주위의 안면근육이 욱신욱신 아픈 적이 있으신 가요? 턱관절 질환 (TMJ disorder)이란 턱관절이란 아래턱 뼈와 머리뼈가 만나 이루 는 관절로서 입을 벌리고 다물며 턱을 좌우,앞 으로 움직이게 하고 음식물을 씹을 때 지렛목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관절입니다.

칼 럼

앞 부분)의 안

턱관절 질환 (TMJ disorder)

하품할때 턱뼈에서 딱딱 소리가나고,입을 벌

171

하품할때 턱뼈에서

면 근육 통증이

소리가나고

절 질환을 의심

입을 크게 벌리는게

다. 많은 분들

생겼다면 턱관 해 보셔야 합니

아프다고 느낀적이

이 입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더 크게 입을 벌려 보려고 하시는데 절대 금물입니다. 턱관절 디 스크(관절 원판)가 염증으로 더욱 손상될 수 있

있으신가요?

습니다. 오히려 입을 크게 열지 않기위해 노력 하셔야 합니다. 치료를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턱관절 질 환에 대한 주의사항 숙지입니다. 질기고 딱딱 한 음식을 먹거나 자주 껌씹기, 크기가 큰 음식 을 무리해서 입을 크게 벌리고 먹기등을 피해야 합니다. 턱을 괴는 습관, 전화를 목과 어깨 사이 원장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에 걸쳐 받는 습관, 손톱 물어뜯기 등은 통증을 유발하는 안좋은 습관입니다. 이갈이가 심하 신 분은 구강내에 장착하는 마우스피스(Night Guard)를 권합니다. 통증이 심하신 경우에는

이 관절에는 관절원판(물렁뼈,디스크)이 존

환을 경험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주의사항에 따라서 생활 하시고 소염진통제

재 하며, 관절원판은 뼈와 뼈가 만나서 움직일

딱딱 소리, 생각만큼 위험하지 않아

(Motrin, Advil)를 꾸준히 2-3알씩 하루 세번 일

때 완충조절장치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

턱관절 질환은 완전

주일간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만 이 관절원판이 정상 위치를 벗어나거나 마모

한 치료도 없지만 심

저도 학생때 턱관절 장애로 입을 못벌리게 된

되었을때 턱관절질환이 발생합니다.

하게 악화되는 질환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마른 오징어를 계속 씹어

턱관절 질환은 왜 생기는가?

아닙니다. 소리만 난

먹었던게 원인 이었습니다. 약 1주일간 죽만 먹

외상이나 부정교합, 이갈기, 이악물기, 심리

다면 치료할 필요가

으며 소염제를 복용하고 괜찮아 졌습니다. 한

적 우울감, 긴장, 스트레스, 잘못된 습관등이 복

없으며 통증을 완화시

번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은 다시 재발할 수 있

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키는 보존적 방법의 치료가 원칙입니다. 수술

기때문에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개개인의 신체적 내성이 중요한

을 해야 하는 상황은 지극히 드뭅니다. 이 꽉물

요인입니다. 즉, 이러한 여러 요인들이 합쳐져

기 습관도 턱관절 장애를 유발합니다.

서 개개인의 신체적 내성을 넘어서면 증상이 생

치료법

길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30%가 턱관절 질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거나 관절 부근(귀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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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우리 몸에 좋은 식품이라는 사실은 이제

(Cyanidin) 계열의 안토시아닌이 주를 이루며,

모르는 사람이 없다.

시아니딘3-자이로갈락토사이드(cyanidin-3-

100g당 열량이 37㎉로 저칼로리 식품이며, 칼

xylogalactoside)가 대표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륨 함유량도 100g당 395㎎으로 높은 편이다.

최근 박건영(식품영양학) 부산대 교수 연구팀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기 때문에 짠 음식을

은 자색당근을 이용한 대장염 동물실험을 진행,

먹는 한국인에게 유익하다.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냈다. 2주 동안 자색당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역시 좋은 영양소

근과 여러 채소(일반 당근, 비트, 적채)를 사료

다. 베타카로틴의 카로틴도 당근의 영어명인

와 배합해 마우스에게 자유롭게 공급한 후 염증

캐럿(carrot)에서 나온 단어다. 베타카로틴은

정도를 측정한 결과 자색당근 공급군이 다른 군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전환돼 각종

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효능을 보인다.

대장염 실험에서 결론적으로 자색당근은 대장

야맹증 등 안과질환을 예방해주며, 몸속의 배

의 길이 축소, 부종을 억제했으며, 특히 대장염

기가스라 할 수 있는 활성산소의 체내 세포 손

증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킨(cytokines)의

상을 방지하고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무력화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켰다. 대장염 염증 억제효

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과는 자색당근이 일반 당근보다 더 우수했고,

성인병으로부터 유발되는 뇌졸중을 예방한다.

자색을 띠는 채소인 적채와 비트보다 더 뛰어났

자색당근

이 같은 당근의 효능에 최근 항산화물질을 더욱

다. 또 자색당근의 안토시아닌과 인슐린 저항

배가한 ‘프리미엄 당근’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

성에 관한 연구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가 나왔

독감에장사있다? 당근이지!

다. 자색당근이 그것으로 경기 여주시의 부림

다. 실험 쥐에게 먹이 중 45%를 고지방식으로

농산(대표 최문섭) 등 국내 일부 농가에서만 재

공급하며 자색당근의 대사증후군 예방효과를

배하고 있지만 그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관련

연구한 결과, 체중감소에는 효과를 현저하게 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지는 않았지만, 당뇨를 비롯한 대사증후군과

자색당근은 흔치 않지만, 유전적으로 개량한

관련이 있는 혈중 중성지방과 인슐린, 포도당

종자가 아니라, 우리가 흔히 먹는 당근인

수치를 떨어뜨리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

주황색 당근과 태생이 같으며, 기원전

스테롤을 높여주어 동맥경화를 예방할 가능성

부터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지방에서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많이 재배돼 왔다.

박건영 교수는 “여러 연구 결과 자색당근은 생

최근 연구에서 자색당근의 수분함량 등의 일반

리활성물질인 피토케미컬이 풍부하고, 폴리페

성분은 기존 당근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생리

놀의 한 종류인 안토시아닌이 대부분의 역할을

활성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폴리페놀은 1.5배가

담당하고 있으며 항산화, 항염증 효과와 혈당조

더 높았으며, 플라보노이드는 10배 이상 많은

절 작용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안토시아닌은 30배

말했다.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근에는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해 기름에

자색당근이 독감 등 각종 면역력 관련 질환 예

볶아 먹을 경우 보다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흡수

방에 좋다고 하는 것도 기관지 점막 상피세포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를 강화해 바이러스 체내 침입을 저지하는 비타

그러나 자색당근은 볶거나 가열하면 조직이 쉽

민A 성분과 함께 항산화, 항염증 효능이 뛰어난

게 물러진다. 따라서 빛이 차단된 상태에서 급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지녔기 때문이다. 자색

속 건조하거나, 볶고 조려도 바로 먹는 것이 좋

당근의 안토시아닌은 다양한 형태로 확인되는

다. 저온 보관 시 3개월까지는 신선한 상태를 유

데, 종류를 분석한 결과 항 암, 항염증 작용을 하 는 시아니딘

지할 수 있다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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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다툼과갈등이예상되나이를피하기보다정면돌파가유리하다.

말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48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42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쉽다.

60년생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4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2년생 : 횡재수도 있으니 기대를 해봐라.

66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84년생 : 내일의 계획을 세우기 좋은 때다.

78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소 : 믿음과 용기를 가지면 오히려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양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49년생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43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61년생: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55년생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73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67년생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있다.

85년생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79년생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호랑이 : 개인보다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된다.

원숭이: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하다.

50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44년생 :과도한 욕심은 버려라.

62년생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56년생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다.

74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할 수 있다.

68년생 :친구와 동료가 재산이다.

86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80년생 :주변사람을 조심해라.

토끼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닭 :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니다.

51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5년생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63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7년생 : 잘못된 언행으로 화를 부를 수 있다.

75년생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69년생: 강한 기세가 엿보인다.

87년생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81년생 :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다.

용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개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2년생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기 쉽다

46년생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4년생 :스트레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다.

58년생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6년생 : 무리한 욕심은 심신을 병들게 한다.

70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8년생 :긍정적 사고와 행동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열쇠다.

82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뱀 : 실리가 부족하다.

돼지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 일이 생긴다.

41년생 : 친구로 인해 부담되는 일이 생긴다.

47년생 :기대한 성과를 얻기는 힘들다.

53년생: 기대한 것보다는 못해도 생기는 것이 있다.

59년생 : 명분은 있으나 실리가 부족하다.

65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71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77년생 :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계획한다.

83년생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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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공개 더는 뒷좌석 공간의 웰빙 요소를 극대화시 켰다. 터치 디스플레이와 BMW 제스처 컨트롤 을 포함한 iDrive 시스템, 터치 커맨드, 새로운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교차차량 경고장치, 조향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스, 액티브 측면 충돌 보호장치, 3D 뷰가 내장된 서라운드 뷰 디 지난 10일 BMW

스플레이, 리모트 컨트롤 파킹 등은 차량의 조

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 뉴 7시리 즈 인터내셔널 미디어 행사’를 통해 BMW 뉴 7 시리즈를 공개했다.

작과 운전자 지원에 대한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과 안전성을 높여주는 주요 요소들이 적용됐 다. 그리고, 마사지 기능과 바이탈리티 프로그

BMW 뉴 7시리즈는 경량화, 주행 역동성, 안

램이 내장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스카이 라

락함, 지능형 연결성 및 조작성에 대한 새로운

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웰컴 라이트 카펫,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앰비언트 하이라이트, 무선 충전

차체 구조에 적용된 탄소섬유강화플라스 틱(CFRP), BMW 그룹의 차세대 최신 엔진들, BMW 뉴 740e에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 액티 브 섀시 시스템, 어댑티브 모드 내장 드라 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 BMW 레이저라이트 등 역동성, 효율성, 안락함

기가 내장된 스마트폰 홀

혁신성을 보여준다. BMW 뉴 7시리즈는 딩골핑 공장에서 오는 7 월 1일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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