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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기 사용 급감…2012년 이후 62% 줄어 인종 차별 시각은 여전…안심하기엔 아직 일러 필라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 볼

에 따라 범죄현장에서의 경찰의 대응도

티모어에서 지난 4월 대규모 폭동사태가

과민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 최근 필라

벌어지면서 그 불똥이 필라까지 튈지도

경찰 당국이 발표한 총기 사용에 대한 통

모른다는 우려가 최근까지 한인사회를

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심으로 꼬리를 물고 있다.

필라경찰국이 펜주 정보공개법에 따라

특히 폭동 사태의 최대 피해자가 해당

발표한 ‘범죄 관련 통계’에 따르면 3년전

지역의 한인 상가였다는 사실이 알려지

인 지난 2012년만해도 필라시에서 경찰

면서 흑인 밀집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

이 일반인에게 총기를 사용한 횟수가 연

는 업주들의 걱정은 단순한 우려를 넘어

간 무려 477회에 달했고 이로 인해 32명

삶의 위협으로까지 다가오기도 했다.

이 부상당했고 16명이 사망했다.

필라지역의 경우 매년 미국 내에서도 총기 사건이 많기로 악명높은 곳이고 그

하지만 이듬해인 2013년에는 총기 사 용 횟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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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회로 대폭 줄어 들었고 부상자수도 24명으로, 사망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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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태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램지 경찰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17기 평통 장권일회장 유임

지난해는 놀랍게도 총기 사용횟수가

“총기의 사용은 경찰이 마지막으로 택해야

자문위원 명단 비공개…7월1일부터 활동

2013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52회로

하는 대처 방안”이라며 “총기를 사용하기 전

줄었고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4명밖에 없는

에 더 나은 작전을 구사하기 위해 먼저 노력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6월 중순까지 경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명으로 각각 줄었다.

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은 단 1건밖에 없으

하지만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필

며 부상자도 7명에 지나지 않아 통계적으로

라지역에서 발생한 2건의 경찰 총기 사용 사

는 올해 경찰의 총기 사용은 더 줄어들 전망

건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다. 결국 가장 총기 사용이 많았던 2012년

여전히 충돌의 불씨는 존재하고 있는 것으

에 비하면 62% 가까이 총기 사용이 줄어든

로 보는 견해도 많다.

셈이다.

지난 해 12월 자신의 자동차에 탄 채 머리

제17기 필라델피아 민주평 화통일 자문회의 필라협의 회장에 장권일 현 회장(사 진)이 유임됐다. 서울의 민주평통 사무처는 지난 24일 전세계 총 117개 국 3,278명의 해외지역회 의 자문위원을 확정해 통보 했다. 유임이 확정된 장권일 회장은 “다시 기회를 준 만큼

범죄 발생 건수도 지난 2년간 눈에 띄게 줄

에 경찰의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망한 브

최선을 다해 모든 자문 위원과 협력해서 국익과 동포 사

었다. 전체 범죄 비율은 11% 줄었으며 살인

랜든 테이트-브라운 사건 당시에도 피해자

회와 민주 평화를 위해 힘써 나아 갈 것”이라며 “회장단과

사건의 경우332건에서 248건으로 25%가

가족들이 경찰의 과잉대응이라는 주장을 제

각 분과 위원장 임명과 출범식은 추후 발표 할 것”이라고

량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동안의 경찰 총기

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 사건은 필라

말했다.

사용은 68%까지 줄었다.

지역에서도 일부 시민들이 경찰이 흑인에

이번 선정에서 52명의 자문위원 명단도 함께 통보됐으나

대해 차별적 대응을 한다며 시위를 벌여 긴

평통 사무처에서 전체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데다 뉴욕 총

장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영사관에서 선정된 자문위원에게 직접 개별 통지하겠다

찰스 램지 필라경찰국장이 지난 2008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사복 경찰을 범죄 발생 비율이 높은 9개 경찰서에 배치하

경찰의 총기사용이 줄었다고는 하나 범죄

는 의사를 전달해 와 공개가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민주

고 별도의 ‘기동경찰대(Mobile Force)’를

발생비율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필라를 안

평통에 따르면, 16기와 같이 17기도 43개 협의회가 출

창설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전지대로 보기까지는 사태의 추이를 더 지

범한다. 총 해외지역회의 수는 31개. 해외지역회의 수는

이제서야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

켜봐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6기보다 7개가 늘었다. 제17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

오고 있다. 이에 더해 경찰들을 상대로 실

의 자문위원들은 7월1일부터 공식적으로 활동한다.

제 범죄현장과 같은 상황을 연출해서 경

한편 민주평통 사무처는 지난 4월 6일까지 각 공관별로

찰의 대응 방법을 익히도록 하는 비디오

해외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을 받았었다. 공관별 해외자문

시물레이션 교육도 꾸준히 실시했다.

위원 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해외자문위원명부가 전

최근에는 긴박한 대처상황이나 정신

달됐고, 최근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던 것.

적 위기 상태에 처한 사람에 대한 치료

필라지역에서도 현 단체장들을 중심으로 후보설이 나돌

적 개입을 의미하는 ‘위기 개입(crisis

기도 했으나 최근 장권일 회장의 유임설이 본격적으로 새

intervention)’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폭력

어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소문들이 잦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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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선수단 모두 잘 싸웠다” 미주체전서 종합 7위…금메달 18개 획득 필라 체육인들이 지난 19일부터 워싱턴DC

에 최선을 다했고 열심

지역에서 펼쳐졌던 제18회 미주한인체육대회

히 싸웠다”며 “지역 동

에서 종합 7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치고 돌아

포들의 후원과 각 가맹

왔다.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

이번 대회에 필라 선수단은 임원을 포함해 총

조로 좋은 경기를 치를

235명의 공식 인원이 참가해서 금메달 18개 은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달 14개 동메달 27개를 획득하면서 총 59개

그는 또 “이번 미주체전

의 메달에 종합점수 1692점으로 25개 참가팀

을 위해 지역 기업들과

중 7위에 올랐다. 필라는 당초 종합 5위를 목표

동포들이 6만 달러의

로 경기에 참가했으나 유도와 테니스에서 선전

후원금을 모아줬다”며

을 펼치고도 석연찮은 주최측의 진행 미숙으로

“전체 25개 참가팀 중에

이남을 금자탑을 이룩했다”며 “이번 대회 우승

점수를 인정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선수들의 참가비와 경비를 지원한 곳은 필라가

을 계기로 필라축구협회는 더욱 분발해 선수발

유일했다”고 설명했다.

굴과 기량연마에 매진하고 챔피온으로서의 면

7명의 선수가 출전했던 유도의 경우 금메달

▲ 필라체육회 김경택회장(오른쪽 첫번째)를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이 기자 회견을 갖고 미주체전 성과를 설명했다.

모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는 기염

특히 필라팀은 상금이 걸려있는 개막식 참가

을 토해 358점을 얻었으나 재미유도협회의 불

에서도 3위를 차지해 주최측으로 부터 1000달

대회 1위는 개최지인 워싱턴DC(6325점)에

협화음으로 해당 종목의 점수를 인정받지 못했

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 상금은 개막식에 모든

돌아갔으며 2위는 달라스(2961점), 3위는 뉴

다는 것. 테니스 종목은 경기중 비가 내릴 것을

선수가 참가한 검도팀과 아이스하키, 탁구팀에

욕(2572점), 4위는 시카고(2181점), 5위는 뉴

우려한 주최측에서 가위바위보로 순위를 정하

나눠주기로 했다.

저지(1895점), 6위는 오렌지카운티(1794점)

는 방식을 토입해 결국 필라가 메달을 놓치는

한편 이번 대회에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필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필라 체육회에서 강력

라축구팀은 필라축구협회가 창립된지 30년만

하게 항의하자 주최측은 필라팀이 공동우승한

에 장년부(준OB)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것으로 인정해 금메달은 수여했으나 결국 순위

차지하면서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필라 장년

검도(금5, 은4, 동 9), 배구(동 1), 배드민턴

에 영향을 미치는 점수는 인정받지 못했다.

부는 결승에서 개최팀인 워싱턴DC대표팀을

(은 2, 동 2), 수영(금 2, 동 6), 씨름(금 1), 유도

물리쳐 대망의 금메달을 거머줬다.

(금 3, 은 2, 동 1), 육상(금 1, 동 2), 태권도(금 1,

이번 대회에 필라는 대회 개최지역인 워싱턴 DC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선수단을 파견했다. 김경택 필라체육회장은 “많은 선수들이 경기

필라축구협회 차영주 회장은 “여러 선수들과 임원,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축구협회 역사에 길

가 각각 차지했다. 체육회는 오는 30일(화) 선수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각 종목별 메달은 다음과 같다.

은 3, 동 5), 테니스(금 3, 은 2, 동 1), 축구(금 1, 은 1), 골프(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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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기념식 펜스랜딩서 열려 한인회, 재향군인회, 데이빗오 의원 공동주최

북한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 열려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가 지난 20일 (토) 랜스데일에 있는 몽고메리교회(담임목사 최해 근)에서 열렸다. 크로스선교회 필라델피아본부(이사장 최해근, 본부 장 이건상)와 카메라타 합창단(지휘자 박혜란)이 마 련한 이번 자선음악회는 카메라타합창단 외에도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예브게니 됴와 첼리스트 리차드 존 스, 소프라노 장기백, 태너 조상범 등 지역에서 활동하 고 있는 음악가들이 대거 출연했다. 음악회는 먼저 피아니스트 고수지씨와 예브계니 됴

▲필라한인회와 재향군인회, 데이빗 오 시의원이 공동 주최한 한국전쟁 65주년 기념식이 펜스랜딩에 있 는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열렸다.

(바이올린), 리차드 죤스(첼로) 세사람이 트리오로

져 가고 있는 아픈 역사를 다시한번 되새겨야

카메라타 어린이 합창단이 ‘생명의 양식’과 ‘여호와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의 목자’ 등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들 외에

한국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은 25일(목) 필 라 다운타운 펜스랜딩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 공원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이오영 필라재향군인회장도 “한국전쟁동

바하의 ‘어메이징 그레이스’로 오프닝을 펼친 뒤 필라

도 청춘합창단이 ‘못잊어’와 ‘주의 손에 나의 발을 포 개고’를, 연합어린이합창단이 ‘도라지’와 ‘아리랑’,

이번 기념식은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송

안 희생당한 4만명에 가까운 미국의 젊은이

중근)와 재향군인회 필라지부(회장 이오영)

들이 없었다면 현재 한국이 누리고 있는 경제

크로스선교회 이사장 최해근 목사는 “지구촌 한편에

가 데이빗 오 시의원과 함께 처음으로 한국전

적 힘을 비롯한 모든 혜택은 없었을 것”이라며

서 일어나고 있는 가슴아픈 약자들의 이야기를 기억

기념공원으로 지역 참전용사들을 초대해 개

“여러분들의 희생 정신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하고 조금이라도 함께하기 위해 음악회를 준비했다”

최한 것. 필라 한인사회에서는 지난 해까지 서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며 “가장 가까운 내 민족의 아이들을 가슴으로 지켜드

재필재단 강당에서 기념식을 열어 왔다.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은 “많은 젊은이들이

이날 기념식에는 필라지역에 생존해 있는

전쟁에 참가했고 그 중 일부는 이 기념탑에 이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 지역 한인사회 인

름이 올라가 있을 것이고 아직도 생사를 확인

사들과 기조연설자로 초대된 웨슬리 크레이

할 수없는 수 많은 젊은이들이 있고 현재 이 자

그 예비역 소장 등이 참석했다.

리에 있는 참전용사들도 있다”며 “현재의 내

송중근 한인회장은 “지금 우리가 존재한다 는 것은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피 흘리고 죽어 간 16개 우방국 영령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 능한 것”이라며 “우리 모두 기억속에서 잊혀

‘축복합니다’ 등을 각각 무대에 올렸다.

리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맡는 이날 음악회 반주는 피아니스트 고수지씨와 박수희씨가 맡았다.

가 이곳에 있을 수 있도록 해 준 이들 모두를 우리는 감사하며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용사 전원에게 는 평화의 사도 메달이 주어졌다.

▲북한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에서 카메라타 어린 이합창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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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한인회 행사 줄이어 골프대회, 추석대잔치 등 일정 확정

7월 5일부터 필라 센터시티서

과 장학기금을 마련

필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여류 중진 화가 백로사

하기 위한 골프대회

(사진, 펜주 윌링포드 거주)씨가 오는 7월 5일(일)부터 필

를 개최한다.

라다운타운에서 개인전을 연다.

본지가 특별 후원

필라 센터시티에 있는 더 필라델피아 스케치 클럽(The

한 이번 골프대회는

Philadelphia Sketch Club)내 스튜워트 갤러리

윌링보로에 있는 랜

(Stewart Gallery)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Geo

코카스(Rancocas)

Abstraction IV’를 주제로 화가의 인류, 자연, 세계관을

골프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샷건방식 ▲남부뉴저지한인회 이영빈회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향 으로 진행된다. 500 후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달러의 상금이 걸려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영빈)가 한국

있는 챔피언조는 주최 측에서 조를 편성하

전쟁 기념행사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

게 되며 번스현대 측이 홀인원 상품으로 현

를 비롯한 향후 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대차를 내 놓았다.

먼저 올해로 65주년을 맞는 한국전쟁 기

대회 참가비는 남성은 100달러, 여성 80

념식은 오는 27일(토) 아틀란틱시티에 있

달러며 챔피언조는 120달러다. 접수는 12

는 한국전쟁기념비에서 연다. 한인회는 이

시부터.

날 8명의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 도 메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영빈 회장은 “이 지역에 더 많은 참전

화가 백로사 개인전

기하학적 메타포로 표출하는 독특하고 추상적인 내면예 술을 선보인다. 화가 백로사씨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후 펜실베이니아 아카데미오브파인아트(Pennsylvania Academy of Fine Arts)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국립서울과학기술 대학교와 호서대, 경기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그는 또 필라지역은 물론 한국과 중국, 인도 등에서도 50 여 차례에 걸쳐 초대전과 그룹전, 기획전 등을 열어왔다. 특히 한국전력프라자 갤러리와 우덕 미술관, 스페이스함 갤러리(Space Haam Galley)등에서도 수차례 초대전

오는 8월 15일 여는 광복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체리힐제일장로교회(담임 전동 진 목사)에서 진행한다.

을 연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29일(수) 까지 진행되며 26일

용사가 있지만 대부분 노령으로 인해 거동

남부뉴저지 한인회의 가장 큰 행사인 추

(일) 오후 2시부터 4

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8

석대잔치는 9월 26일(토) 체리힐 제일교회

시까지 리셉션이 열

명에게만 메달을 주게 됐다”며 “한국전쟁을

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잔치는 김

린다. 갤러리 개관 시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헌수 수석부회장과 김치경 사무총장이 준

간은 매주 수, 금, 일

것은 물론 차세대들에게 전쟁에 대한 아픔

비를 맡았다.

요일 오후 1시부터

을 상기시켜 주는 자리인 만큼 많은 가족들 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인회는 추석대잔치의 세부 일정은 추 후 발표키로 했다.

이어 한인회는 7월 12일(일) 한인회 기금

오후 5시까지. 갤러리 215-545-

문의 856-873-4069 / 609-381-0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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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복지원 평화 연못 완공 피코 지원금으로 설치…연꽃까지 활짝

펜주 경찰 공개모집 소수계와 여성 참여 기대 펜 주 경찰국(State Police)이 신입 경찰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지원서 접수 완료 시점기준 20세 이상이며 모 든 절차를 완료한 후 경찰교육을 마치고 임명되는 시점까 지 21세이상이 되어야 하며 40세 생일이 지나면 안된다. 학력은 고졸이상이나 동등이상의 학력의 GED 인증을 받 아야 하며 준학사학위나 지원서 접수일까지 공인 고등교 육기관에서 60크레딧 이상의 과정을 마쳐야 한다. 원서 접수는 이달 말(6월 30일)까지이며 지원서류와 접 수는 온라인(www.patrooper.com)을 통해 가능하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최임자원장(사진 오른쪽)을 비롯한 복지원 관계자들이 최근 완공 된 평화의 연못에 비단잉어를 놓아주고 있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

눈을 시원스럽게 해 주고 있다. 이날 기증

이 이 지역 전력공급사인 피코(PECO)사

식에서는 완성된 연못에 비단잉어를 놓아

로 부터 지원금을 받아 만든 ‘평화의 연못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참석자들을 즐

(Peace Pond)’이 완공됐다.

겁게 했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은 지난 19일(금)

한편, 올 여름동안 진행되는 복지원의

피코 관계자와 복지원 주요 멤버, 지역 한

실버스쿨도 지난 22일(월) 오리엔테이션

인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연못’

을 갖고 10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원서 접수 당시에는 반드시 펜 주 내에 거주할 필요가 없으 나 경찰 교육을 마칠 때까지 펜 주내로 이사를 오고 펜주에 서 발급한 운전 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 지원자는 오는 8월로 예정되어 있는 필기시험을 치른 후 다시 면접을 치르게 된다.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 다. 또한 기본 체력테스트와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 신원 확인, 인성검사와 신체검사 등의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경찰 후보생으로 발탁되면 27주간의 극기 훈련과정을 거 친 후 정식 경찰로 임명된다.

기증식을 거행했다. 평화의 연못은 피코

펜아시안 실버스쿨은 이번 주부터 주 3

사가 5000달러의 기금을 지원해 지난 해

회에 걸쳐 오카리나, 온달도 눈 감고 배우

달러에 달하며 각종 혜택도 주어진다.

11월부터 복지원 내 화단에 설치 공사가

는 컴퓨터, 미국인과 함께 배우는 자신감

필라 인근 지역의 리쿠르트 책임자 브라이언 첸 경관은

시작됐었다.

팍팍 올리는 영어, 힐링 자서전 쓰기, 수채

“많은 인재들이 경찰에 지원해 주민들의 치안 확보에 적극

이 연못은 단순히 물이 고여 있는 연못

화, 작가처럼 사진 찍기 등 다양한 강좌들

적으로 나서 주기를 바란다”며 “주 경찰국에서는 특히 여

이 아니라 순환 펌프 시스템을 도입해 돌

이 진행된다. 이외에 매달 마지막 주 금요

성과 소수민족계에서 더 많은 지원자가 나와주기를 기대

길 사이로 시냇물이 흐르는 듯한 분위기를

일에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도 많은 인기

한다”고 당부했다.

연출했고 연꽃까지 심어 놓아 보는 이의

를 끌고 있다. 문의 215-572-1234

문의 717-614-7958

정식 주 경찰의 초봉은 올해 7월 1일 기준으로 연 57,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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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호•2015년6월26일

◈ 필라음악미술원 폐업악기/미술용품 세일 기간: 6월 18일-6월 29일 매주 월,목 3pm-7:30pm, 매주 토 9am-4pm

( 매월 둘째,넷째 화)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19422

문의: 215-635-2668

예약:민소미 267-577-0503

◈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제 65주년 6.25 기념식

◈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주최:아틀랜틱씨티 미참전용사들과 합동 주관

한인회기금 및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일시: 6월27일 (토) 오전 11시

일시: 7월12일 (일) 접수 오후 12시, 샷건 1시 30분

장소: Korean War Memorial, Atlantic City, NJ

장소: Rancocas Golf Country Club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JUN 26- JUL 2

Fri•26

78° 최저 63° 최고

12 Club Ridge Lane, Willingboro, NJ 08046

◈ 세무사 강의반 무료 공개강좌

문의: 856-873-4069, 609-381-0471

Sat•27

일시: 7월 7일(화) 오후 7시 장소: 김만기부동산 내 교육관

◈ 테너 전희근 독창회

강사: 장홍범 교수

일시: 7월19일(일) 오후 6시

문의: 714-393-2238

장소: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27

Sun•28

문의: 267-231-8980

70° 최저 65° 최고

78° 최저 59°

최고

◈ 안디옥 2015 여름 아카데미 일시: 7/7(화)-8/7(금) 9:30시-3시

◈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대상: Pre-K to 9

주최: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문의: 610-787-9466(이미경선생님)

일시: 8월 24일(월)-8월 28일(수)

맑음

Mon•29

84° 최저 64° 최고

장소: Mt. Gilead Camp(Pocono 소재)

◈ 7월 펜주 하원의원 한인을 위한 서비스의 날

문의: 484-681-3614

1. Thomas Murt 의원 일시:7월 7일 화10-12 a.m( 매월 첫째 화 )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장소: 19 South York Rd. Halboro.Pa.19040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문의: 267-614-9594 핸리 이 박사

장소 : 안디옥교회

2. Tdd. Stephens 의원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Tue•30

◈ 이창재 댄스교실

문의: 박준업 267-274-8321

일시: 매주 화,수,목

3. Kate Harper 의원

장소: 아리수 대연회장

일시:7월14일, 7월 28일 화 10-12pm

문의: 267-393-1677/267-679-9361

87° 최저 66° 최고

Wed•1

일시:7월 8일 수9:30 -11:30 a.m. (매월 둘째 수) 장소: 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86° 최저 65° 최고

맑음

Thu•2

88° 최저 67°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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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뀐 PSAT 10월14일 실시 자신의 실력 가늠해 보고 SAT 준비 효과 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비

석해 주니 자신의 실력 수준을 파악하고 싶다

영리 기관인 ‘내셔널 메릿 장학금 코퍼레이

면 응시해 보는 것이 좋다.

션’(NMSC)에서 주관하는 이 장학금은 대학에

■ New PSAT

진학할 예정인 우수 고교생들에게 수여되며

새로 바뀐 PSAT 문제를 살펴보면 총 4개의

전국적으로 매년 150만명이 모의 SAT 시험인 올 가을 11학년이 되는 현재 10학년 학생들 은 모두 새로 바뀐 PSAT를 10월에 봐야 한다.

PSAT(Preliminary SAT)를 치르는 것으로 장학 금 경쟁에 뛰어든다.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섹션 1은 Reading 47문제를 60분 동안, 섹션 2는 Writing/Language 44문제를 35분에 걸쳐

따라서 새 학년이 시작될 때 자신이 속한 고등

2015년 PSAT는 오는 10월14일 혹은 28일 대

서 풀어야 하며, 섹션 3은 계산기 없이 풀어야

학교에 PSAT 시험을신청하는 것을 잊지 말아

다수 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새로운 PSAT에

하는 수학문제로 17문제를 25분 동안, 섹션 4

야한다. PSAT는 내셔널급 상을 받을 수 있는 절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는 계산기 사용이 가능한 수학 문제로 31문제

호의 기회다. 명문대학에 합격하는 학생의 다

■ PSAT의 가치

를 45분 안에 치르도록 구성되었다. SAT의 개

수가 내셔널 메릿 준결승에 올라간 학생들이

PSAT 점수는 대학 입학에 어떤 영향도 주지

정으로 신규 PSAT도 160점이 만점이다.

다. 대입 지원서에 수상 경력을 올릴 수 있기 때

않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시험에서 좋은 점

PSAT는 SAT 시험준비를 잘하면 좋은 성적을

문에 준비를 하면 유리하다.

수를 받았을 경우 얻게 되는 혜택들을 무시해

거둘 수 있다. 준결승에 들어갈 수 있도록 목표

새로 바뀌는 SAT가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

서는 안 된다. 11학년 때 치른 PSAT 점수에 따

를 세워 준비를 하려면 SAT 샘플 테스트 문제

될 것인지 가늠해 볼 수도 있기 때문에9학년 학

라 내셔널 메릿 장학을 받을 수 있는 커멘디드

를 풀어보고 자신이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

생들도 올 가을 PSAT 시험을 자신이 재학 중인

(commended), 준결승 진출자, 최종결승 진출

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고등학교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

자가 결정된다.

■ 시험 준비

사실 공부를 잘해서 전국에서 받을 수 있는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시간적인

PSAT 응시를 통해 최우수 학생의 상징으

기회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이는 상당히 가치

여유를 갖고 차분히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기

로 여겨지는 ‘내셔널 메릿 장학금’(National

있는 일이다. 10학년의 경우 장학금과 상관이

대할 수 있다. 사실 SAT와 PSAT를 따로 준비할

Merit Scholarship)을 타내기 위한 고교생들

없지만 칼리지보드에서 점수를 퍼센티지로 분

필요는 없다.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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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준비를 하면 자

연스럽게 PSAT 준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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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경우가 많다”며 “SAT를 준비하면 PSAT도 자

4,000명은 시험성적이 우수하다는 편지(letter

연스럽게 공부하는 효과도 본다”고 조언했다.

of commendation)를 받게 된다. 이 가운데 또

■ PSAT를 대비를 위한 칸아카데미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5,000여명은 준결승자

PSAT 문제 유형을 익힐 필요가 있다. SAT와는

(khancademy.org) 멤버 가입

(semifinalists)로 선정되고 명단은 전국적으로

달리 PSAT는 단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되기 때

멤버십은 무료이며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만

발표된다.

문에 11학년 초까지 준비가 될 수 있도록 미리

들어 로그인하여 페이지 상단 왼쪽에 Subject

12학년이 되는 이듬해 2월에 준결승자들 가

계획을 세워 공부하고 시험 당일 최고의 성적

를 클릭하여 Test Prep을 클릭하면 New SAT를

운데 각 학생의 고등학교 성적, 과목내용, PSAT

을 낼 수 있도록 한다.

준비할 수 있는 페이지로 들어 갈 수 있다.

와 SAT 성적, 과외활동, 지역봉사, 카운슬러 추

단지 PSAT 시험 전에 몇 번 기출 문제를 풀어

교육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가장 효과적으로

Math와 Reading & Writing으로 나뉘어 준비

천, 에세이 내용을 종합해 최종 결승자를 선정

PSAT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문법과 어휘력

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한다. 그리고 3월초에 이 가운데 약 7,900명의

향상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가능

문제를 풀어 보도록 해야 한다. 시험 전에 새로

학생들이 3종류의 장학금 가운데 하나를 받게

하면 문법 및 어휘와 관련된 연습문제를 많이

운 PSAT 포맷을 풀어보아 새로운 포맷에 대한

된다.

풀도록 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PSAT 연습문제

이해를 하는 것이 좋다.

집 중 하나를 선택해 집에서 꾸준히 연습한다.

칼리지보드 사이트에 들어가면 왼쪽 맨 위에

평소 독서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며 학교

SAT 메뉴를 클릭하면 PSAT/NMSQT and PSAT

공부에도 충실해야 한다. 모르는 문제에 답을

10이라는 메뉴가 있다. 이것을 클릭해 마우스

하지 않아도 감점이 없으므로 시험 당일 당장

를 스크롤 다운하면 Practice Test and Sample

풀지 못하는 문제들은 제쳐두고 금방 풀 수 있

Questions가 나온다. 그것을 클릭해서 새로운

는 문제에 집중하도록 한다.

포맷의 PSAT 문제를 연습해 볼 수 있다.

■ 장학금 종류 내셔널 메릿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다음 세 가 지 중 하나의 장학금을 수여받는다. ▲내셔널 메릿 장학금: 2,500명에게 돌아가 며 금액은 1인당 일시불로 2,500달러이다. ▲대학 후원 메릿 장학금(College-Sponsored Merit Scholarship): 수상자가 지원한 대학

[장학생 선발]

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4,600명에게 일인당

간다. 학교공부, 독서, 연습문제 등 3가지로 대

■ 장학생 선발과정

500~2,000달러가 매년 지급된다. 이밖에 결승

비법을 요약할 수 있다. 어드미션 매스터즈의

11학년 10월에 PSAT 시험을 치른 전체 응시

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 중 1,500명에게 기업체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

자 학생가운데 최우수 5만명을 총점이 높은 순

가 후원하는 ‘특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들이 PSAT의 중요성을 간과해서 미리 대비하

서로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가 주어진다. 특별 장학금을 신청하려면 기업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어려운 문제로 되돌아

지 않아 장학생에 선발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

그리고 5만명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만

체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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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능력 향상 신문읽기가 가장 바람직 학부모들과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신문을

국의 신문들은 보통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

책을 읽는 것도 여러 온라인상의 글을 읽는 것

샅샅이 읽는 학부모들의 자녀들은 대부분 우수

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전국 신문으로는 ‘데

도 좋지만, 왜 신문을 읽는 것이 훨씬 나을까?

한 학생들로 성장했다는 사실이다.

일리 익스프레스’(The Daily Express), ‘파이

발행된 신문은 여러 기자들과 작가들이 뉴스와

자녀를 교육시키면서 매주 금싸라기 같이 쏟

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가디언’(The

이슈 가치에 따라 분류, 편집된 것이다.

아지는 월요일자 교육면을 읽지 않는다면 어마

Guardian),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

신문은 우리 사회의 핵심이슈를 알게 해주고

어마한 재산을 잃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

‘데일리 메일’(The Daily Mail), ‘메트

논쟁의 귀결점을 암시해 준다. 또한 독자들이

각한다. 변하는 표준고사 트렌드와 교육정책에

로’(Metro), ‘미러’(Mirror), ‘모닝스타’(The

지향해야 할 비전을 담는다.

학부모들이 깨달아 필수로 따라가야 하는 신문

Morning Star), ‘스타’(The Star), ‘텔리그라

인터넷을 통한 뉴스가 대세지만 인터넷은 정

읽기를 거듭 강조 싶다.

프’(The Telegraph), ‘타임스’(The Times)가

보를 분별하도록 도와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넘

한인 학부모들에게는 교육면을, 그리고 영어

있다. 그 중에서도 ‘가디언’은 대학 매점에서 가

치는 정보의 바다에 휩쓸려 피해자가 되기 다반

권 자녀들에게는 ‘뉴욕타임스’의 러닝 네트웍

장 잘 팔리는 많은 영국 젊은이들이 선택하는

사다. 신문에서는 인터넷 정보 속에서 얻을 수

(http://learning.blogs.nytimes.com/?_r=0)을

일간지이다.

없는 정교한 분석과 전망을 다룬 심층 뉴스를

권장한다. 이는 독해, 단어, 쓰기 학습이 가능하

사회주의적 성향이 분명하고, 신문의 편집 디

찾을 수 있다. 아울러 신문에 나온 기사나 칼럼

다. 주제별로 기사를 분류해 놓아 학생 수준에

자인이나 콘텐츠가 다른 신문들에 비해 신선하

텍스트 읽기를 통해 기른 상상력, 응용력, 창의

맞게 구성되어 있다.

다는 느낌을 준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영국 대

력은 논술 과정의 핵심이다.

미국 신문들이 흉내 내지 못하는 날카로운 비 평과 세련된 문장을 맛보고 싶다면 색다른 분석 을 제공하는 영국 신문을 읽는 것도 좋겠다. 영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으로 구독해야 하는 신문 으로 알려져 있다. 제대로 된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많은

논술 능력은 대학입시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서 필수가 되어버렸을 뿐 아니라 사회생활의 기 본 도구이자 개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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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을 견주는 기본

니다. 독자를 의식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을 상

는 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거꾸로 본문을

잣대가 되어버렸다. 신문

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쓴다는 것은 커

먼저 읽고 어떻게 제목으로 되었는지 보는 것도

은 청소년의 작문 능력을

뮤니케이션의 기본자세이다.

좋은 연습이 된다.

키워주는 최고의 교재이라

내가 알고 있는 많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제

또한 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라. 그냥

읽으면 논술 능력을 키워줄

대로 전달하려면 일단 상대에 따라 내 글쓰기의

눈에 띄는 기사만 읽지 말고 먼저 1면부터 끝까

수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지 한 눈에 큰 제목들을 중심으로 쭉 훑어 내려

수밖에 없다. 이 글쓰기의 가장 좋은 교재

다시 말하면, 어려운 내용을 쉽게 쓰기 위해

라. 그리고 나서 상황에 맞춰 골라 읽으면 된다.

인 신문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먼저 신문에 나

서는 충분한 인지력이 뒷받침되어 있어야 한

그러면 나중에 어떤 글을 보든 전체 구도를 볼

온 기사들의 특징과 성격을 이해하고 제대로

다. 어렵고 복잡한 주제에 대해서도 학습과 경

수 있게 된다. 특히 신문이 아닌 곳에서는 좀처

읽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신문에 게재된 기사

험, 노력을 통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럼 볼 수 없는 사설이나 칼럼은 빼놓지 않고 챙

들은 내용이나 형식에 관계없이 보통 글을 쓰는

그 중에서 핵심되는 부분과 독자의 관심을 끌만

겨 보자. 이것들은 논술이나 에세이 등 자신의

사람보다 글을 읽는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

한 사안들을 뽑아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의견을 펼치고 그것을 평가 받아야 하는 사람에

기자들은 기사나 칼럼을 쓰기 전 독자들의 관

이러한 신문에 나온 글쓰기 능력을 응용하고 논

게는 글쓰기 측면에서 매우 효과적인 교과서 역

심을 기준으로 취재 여부를 결정한다. 글의 제

술실력을 양상하고 싶다면 일단 온라인이 아닌

할을 한다.

목에서부터 문단의 구성과 문장의 흐름, 표현

종이로 된 신문을 읽어야 한다.

아울러 신문 읽는 것이 습관이 되면 그 날 읽

의 선택, 심지어 분량에 이르기까지 전부 책임

신문지면에 나온 내용은 여러 종류의 기사

은 기사 중 가장 따라 쓰고 싶은 기사를 분류하

진다. 기사를 쓴 다음에는 계속 독자들의 평가

를 일단 보게 되고 한 지면에도 여러 기사가 들

여 스크랩을 해보라. 모르는 단어나 표현이 나

를 받는다. 보통 칭찬보다는 비판이 더 많은지

어 있는 형식으로 편집되었다. 사고와 사건 및

오면 찾아서 정리해 두고 나중에 가장 잘 썼다

라 항상 신경을 기울여 쓰게 된다.

시사만평, 논평 및 칼럼 등 기사를 선택하는 폭

고 생각하는 기사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그대

그리고 신문에 나온 내용들은 대체적으로 이

이 넓다. 각각의 기사는 대체적으로 정해진 틀

로 따라 써보면 더욱 좋다.

해하기 쉽게 쓰여 졌다. 신문을 읽는 독자는 중

을 가지고 있어 어떤 주제로 어떻게 설명하는지

좋은 기사들을 꾸준히 따라 써보다 보면 자신

학교 수준 이상이라면 누구든지 읽을 수 있다.

다양성을 볼 수 있다. 신문은 비주얼 동영상 시

도 모르게 그 글의 좋은 장점들이 내 것으로 되

그래서 아무리 전문적인 내용이나 복잡한 사건

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논술가의 역할을 하고 있

는 경우가 많다. 특히 칼럼이라면 같은 주제로

이라도 누구든지 읽어 보면 무슨 말인지 알 수

다. 그리고 신문을 매일 열심히 읽어라. 글쓰기

글을 써보고 비교해 보는 것도 좋

있게 풀어 놓은 것이다. 결국 독자들이 쉽게 읽

를 위해 기왕 공을 들이기로 했으면 매일 시간

다. 이처럼 신문읽기는 적극

을수록 기자는 어렵게 기사를 쓰는 셈이다. 정

을 정해 놓고 읽어라. 중요한 것은 신문 읽기를

적 정보 취득의 기본자세

말 잘 읽히는 글은 간결한 형식에 많은 것을 담

내 일과의 하나로 만드는 일이다.

를 갖추어준다. 신

고 있는 글이다.

글쓰기의 관점에서 기사를 보겠다고 의식적

문 읽기를 통해 글쓰

기자의 글쓰기가 가진 이 두 가지 특징은 일

으로 생각을 하고 읽는 것이 좋다. 아울러 기사

기에 시간과 노력을 투

반 사람들의 글쓰기에도 원초적인 바탕이 된

의 제목도 기사의 내용을 압축하고 포인트를 짚

자한 사람만이 높은 수준

다. 글을 아무리 잘 썼다고 해도 독자들이 이해

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주의 깊게 본다. 먼저 제

의 글쓰기 능력을 갖출

못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완전한 글이 아

목을 읽고 본문을 읽으면 기사에서 말하고자 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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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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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한식의 전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마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갖은 양념’과 ‘가진 양념’의 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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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치 요리용어(料理用語)처럼 쓰이는, ‘갖은 양

요리에 따라 대강(大綱)이나 큰 줄기는 어느

념’이라는 말이다. 파트너들끼리도 한 사람은

정도 정해져 있다. 그러나 ‘실전(實戰)’에서는

‘갖은 양념’, 다른 한 사람은 ‘가진 양념’이라고

역시 수없이 다양한 변주(變奏)가 빚어진다. 고

한다. 두 사람 다 ‘가진 양념’인 경우도 있다.

수(高手)나 명인(名人)의 손맛이나 눈대중과

물론 둘 다 옳은 철자(綴字) ‘갖은 양념’이라

같은 요소들이 이루는 ‘요리의 철학’인 것이다.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신문이나 잡지의 요리 관

가령 김치와 같은 가장 일반적인 요리에서 말

련 전문가 기고(寄稿)에서도 이런 혼동을 쉬 본

하는 갖은 양념은 기름, 깨(소금), 파, 마늘, 간

다. 더러는 기자 등 언론인이 쓴 글에서도 관찰

장, 된장, 소금, 설탕 따위를 ‘적당한 분량’ 또는

된다. 블로그나 포털 사이트의 요리나 맛집, 음

‘알맞게’ 섞은 것이다. 이를 무나 갓 같은 부재료

식 관련 여러 글에서는 아주 흔한 사례다. 갈피

와 함께 잘 절여진 배추에 버무리는(속을 넣는)

를 차려 바른 말과 오류(誤謬) 사이의 어름을 가

것이 김치 담구는 것, 즉 김장이다.

릴 필요가 있다.

마늘종조림, 곤드레나물, 청각무침, 모시대

‘갖은’은 ‘(골고루 다) 갖춘’이나 ‘여러 가지

나물, 부추생채, 돌나물생채, 무말린잎무침, 무

의’의 뜻이다. 상당수 사람들은 ‘가지다’(소유,

시래기볶음, 명란채김치, 봄동무침 등 어느 전

have)와 이 상황을 헷갈려하는거 같아 보인다.

문서에 등장하는 군침 도는 요리들에서도 하나

즉 ‘갖은’은 ‘갖춘’ 것이지 ‘가진’ 것이 아니다.

같이 (따로 해설이 붙지 않은) ‘갖은 양념’이 등

이 대목을 확실하게 하면 더 이상의 혼동 또는

장한다. 하긴 밥 말고는 거의 다 아닌가?

혼돈은 없을 터다. 흔히 말하는 풀코스나 풀세

찬찬히 뜯어보면 각각의 요리에 드는 이 갖은

트의 풀(full)과 흡사한 것으로도 여길 수도 있

양념들은 비슷하면서도 다소간의 차이점을 가

겠다. ‘갖은 양념’은 무엇인가? 거의 모든 한국

지는 것 같다. 하나의 개념이면서도 수 없이 다

TV에 요리나 맛집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차고

요리에서 별 다른 설명 없이 쓰이는 개념이지

양한 변종(變種)을 한 번에 가리키는 신기한 기

넘친다. 식(食) 의(衣) 주(住), 삶의 요소 중 하

만, 한국(요리, 말)을 배우는 외국인들이 가장

능을 지닌 말인 것이다. 맥가이버 칼이 생대가

나인 음식 문화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착한 뜻

어려워하는 대목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서양의

될 수 없는. 농촌진흥청의 정의(定義)는 ‘골고

이 물결치는 것으로 보자.

요리법(레시피 recipe)은 각각의 재료와 그 분

루 갖춘 양념’이다. 음식에 스며 맛 이루는 양념,

그중 가장 많은 주제는 역시 한국음식 요리

량(分量)이 정해지고, 이를 조리하는 순서(가

그 다양함이나 기교를 강조하기 위한 심리가

다. 여러 포맷(구성의 형식)이 있지만, 요리 전

열방법이나 시간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

‘갖은’이란 말로 표현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

문가(또는 연구가)와 진행자(MC)가 짝을 이

시된다.

이 쓰는 ‘갖은 양념’의 구성요소 중 가장 귀중한

뤄 요리하며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가장 낯익다.

경험과 관찰에 따르면, 이 ‘갖은 양념’은 그 안

것은, 정성인 듯하다. “갖은 양념을 더해…” 할

‘리포터’라는 이름의 젊은 여성들이 진행자로

에 들어가는 재료와 각각의 분량(分量)에 따라

때의 그의 절실한 표정을 상상해보면 짐작할 수

나서는 경우도 잦다.

수만 가지의 조합(組合)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

있지 않은가. 말이 용어가 또렷하고 맑으면 그

다.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만들

정성도 더 아름다운 맛을 지을 터.

출연자들 중 상당수가 이 말을 헷갈리게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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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볼 때는 ‘Do you have any~?’구 문을 쓴다. 시내관광은 영어로 city tours. 여러 곳을 보기 때문에 복수로 쓴다. 자, 큰 소리로 외쳐 보자. Do you have any city tours? 시내관 광 있습니까? 그리고 반나절 관광은 a half-day tour, 가이드가 따라붙는 패키지 관광투어가 아닌 나홀로 여행을 할 경우가 있다. 그럴

[올바른 영어 표현]

관광안내소(tourist information center)

A: Do you have any city tours? 시내관

를 반나절 또는 종일 코스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자. [콩글리쉬 표현]

A: Do you have any city tours? 시내관 광이 있나요? B: Yes, half-day and all-day. 네, 반나절 관광과 종일 관광이 있습니다. A: Which one do you recommend? 어 느 걸 추천하시는지? B: All-day. 종일 관광이오. A: What should I see? 뭘 구경하는 게 좋 을까요? B: Coffee street and wine factory. 커피 거리와 와인공장이오. A: Do you have a city map? 시내지도가 있나요?

시내관광이 있나요?

라고 표현하는 것도 기억하자.

때 시내관광을 하고 싶다면 호텔 프런트나 에 가서 추천을 받는 게 좋다. 오늘은 시내

Do you have any city tours?

종일 관광은 all-day보다는 a full-day tour

B: Here, you are. 여기 있습니다. [해설]

우선 시내관광이 있는지 물어볼 때 가장 많이 쓰는 질문을 알아보자. ‘~이 있는지’

광이 있나요? B: Yes, there’s a half-day tour and a full-day tour. 네, 반나절 관광과 종일 관광 이 있습니다. A: Which one do you recommend? 어 느 걸 추천하시는지? B: A full-day tour. 종일 관광이오. A: What should I see? 뭘 구경하는 게 좋 을까요? B: Coffee street and wine factory. 커피 거리와 와인공장이오. A: Do you have a city map? 시내지도가 있나요? B: Here, you are. 여기 있습니다. [그 밖에 알아두어야 할 표현들]

I’d like to book a one day trip. 일일 관 광을 예약하고 싶어요. Do you have a half-day tour? 반나절 관 광 있어요? Do you have a night tour? 야간 관광 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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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첫 할리우드 투자 영화는‘미션임파서블5’ 알리픽쳐스, 파라마운트사와 협력 ‘미션임파서블5’ 중국 내 프로모션 담당 중국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이 사상 첫 할

국에서 6억7000만 위안(약 1200억원)의 박스

리우드 영화 투자에 나섰다. 알리바바가 선택

오피스 기록을 세우며 당해 수입영화 2위를 차

한 영화는 다름 아닌 할리우드 인기 블록버스터

지했다.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해 10월 마윈 회장이 직접

알리바바그룹의 영화사인 알리픽쳐스가 할

미국 할리우드를 방문해 영화 파트너사를 물색

리우드 인기 블록버스터 시리즈 '미션 임파서

했을 정도로 할리우드 영화사와의 협력을 중시

블: 로그네이션'(이하 '미션임파서블5')의 중국

해왔다. 알리픽쳐스는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

내 프로모션과 관련해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

에 사무소를 차렸으며, 향후 더 많은 할리우드

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제일재경일

영화사와 협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第一財經日報)가 25일 보도했다.

파라마운트사도 그동안 세계 최대 시장으로

계약에 따라 알리픽쳐스는 향후 미션임프서

떠오른 중국 영화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블5의 중국내 온라인 티켓팅, 프로모션, 부가상

지난해 영화 '트랜스포머4'에 리빙빙 등 중

품 판매 등을 담당하고, 미션임파서블 5의 전 세

국 스타들을 대거 기용하고 베이징·쓰촨·홍

계 박스오피스 수입의 일정 부분을 나눠가지게

콩 등을 배경으로 촬영하하는 등 중국적 요소를

된다. 알리픽처스의 구체적인 투자 액수는 공개

대거 투입했다. 그 결과 중국 대륙에서만 19억

되지 않았다. 미션임파서블5는 7월말 북미 개

7000만 위안(약 3500억원)의 박스오피스 수입

봉한다. 중국 대륙 개봉일은 미정이다.

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트랜스포머4의

알리픽쳐스가 첫 할리우드 투자로 미션임파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하

서블5이라는 대작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알리

는 수준이다.

픽처스의 국제화 사업에 대한 야심을 보여준다

최근 들어 중국 기업들의 할리우드와의 파트

고 신문은 해석했다.

너십이 줄줄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 최대 국영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는 지난 1996년 1탄을

영화배급사 차이나필름그룹은 레전더리 픽처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켜왔다.

스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7번째 아들'과 유니버

현재까지 모두 4탄이 제작됐으며 전 세계 박스

셜픽처스의 '분노의질주7'에 투자했다.

오피스 수입은 20억 달러(약 2조1000억원)가 넘는다. 중국 내에서도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2006년 '미션임파서블3'은 중국 내 관객

중국 완다그룹도 와인스타인컴퍼니에서 제 8200만명을 동원하며 당새 수입 영화 3위를 차

작해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제이크 질렌할 주연

지했다. 2012년 개봉된 '미션임파서블4'는 중

의 영화 '사우스포' 에 직접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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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뭐길래...스위스시계 ‘휘청’ 4월출시 이후 수출 급감...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 애플워치가 스위스시계 수출산업을 위협하 는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애플워치 사 전예약 주문이 이뤄진 지난 4월과 5월 중 스 위스시계 수출이 급감하면서 크게 휘청거렸 다. 이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 해인 2009년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스위 스시계산업연합회(FSWI) 보고서를 인용, 환 율요인과 애플워치가 올들어 스위스 시계산업 에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 애플워치가 마침내 스위스시계를 위협하기 시작 했다. 환율의 영향은 있지만 우연이라 보기에는 이상 하게도 애플워치가 나온 4월과 5월에 스위스시계가 고전했다. 사진은 애플워치

애플워치는 오는 26일 스위스와 우리나라 등 세계 각국에서 2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스위스 프랑화 강세의 영향이 시

한편 태그호이어같은 스위스 명품 시계업체

계수출에 영향을 미치긴 했다. 하지만 애플워

들이 애플을 비롯한 전세계 IT업체들의 잇따른

치가 사전예약 주문을 받기 시작한 4월에 스위

스마트시계 출시에 대응,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스시계 수출이 동반 감소세를 보인 것은 우연의

만들기에 나섰다.

▲ 대표적 스위스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가 안드 로이드OS기반의 럭셔리시계 카레라 01을 내놓았 다. 내부 부품을 교환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이나 11월에 14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일치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 클로드 비버 태그호이어 CEO는 지난 3월

실제로 올들어 지난 5개월 동안 스위스 시계 수

19일 스위스바젤에서 열린 바젤월드2015행사

출은 0.3% 감소했다. 특히 애플워치가 출시된 4

에서 인텔,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데 이

월과 5월 중 대미 스위스시계 출하량은 14%나

어 지난 달 31일 자사 최초의 럭셔리 스마트워

줄었다. 특히 중국인들의 면세 쇼핑장소인 홍

치인 '카레라 웨어러블 01'을 발표했다. 이 시계

다. 현재 삼성 스마트시계 갤럭시 기어2는 46

콩시장 수출은 34%까지 급추락 했다.

는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제체(OS)와 인텔 프로

만원대, 기어2 네오는 18만원대, 기어S는 28만

세서를 사용했다.

원대, LG 어베인3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트리크 슈벤디만 스위스 주에 르커 칸토날방크 분석가는 “올해 값싼 스위시

장 클로드 비버 태그호이어 CEO는 최근 웨

또 오는 26일 한국내 판매가 예고된 애플

어러블과의 인터뷰에서 "카레라는 오는 10월

워치의 미국내 판매가격은스포츠모델이

낮은 한자릿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

이나 11월에 1천400달러(155만원)에 판매될

349~399달러(39만~44만원), 애플워치모델

했다. 그는 “대미 저가 스위스시계 수출은 애플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라 영국태그호이

이 549~599달러(61만~66만원), 금도금한 애

워치의 출시국 추가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받

어홍보담당은 "이 시계는 특히 다른 스마트시

플워치 에디션 모델이 1만~1만5000달러(1천

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계와 달리 내장 부품을 교환할 수 있다"고 말했

123만~1천600만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시계의 대미 출하는 지난 해 6% 성장세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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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쩌나…스트리트 뷰 특허소송 패소 구글이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 뷰’를 둘러

이렇게 기록한 이미지

싼 특허 공방에서 패소했다. 미국 대법원이 지

를 컴퓨터로 결합한 뒤

난 22일 구글의 상고를 허락하지 않기로 함에

이용자들이 개인 단말기

따라 패배가 사실상 확정됐다. 미국 연방대법

로 시각 정보들을 보면

원이 지난 22일 구글이 벤처기업인 베데리를

서 다닐 수 있도록 해 준

상대로 제기한 ‘스트리트 뷰 특허침해 소송’ 관

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

련 상고 요청을 기각했다고 로이터통신을 비롯

면 구글의 스트리트 뷰

한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1심에서

와 흡사하다.

승리했던 구글은 항소법원과 대법원에서 연이

하지만 구글은 베데리의 특허권이 평면 이미

그렇기 때문에 평면 이미지 뿐 아니라 곡면 이미지도 포괄한다는 게 베데리 측 주장이다.

지만 규정한 반면 스트리트 뷰는 ‘곡면, 혹은 원

■ 1심서 승소한 구글, 2-3심선 연이어 패소

■ 평면-곡면 이미지 놓고 열띤 공방

형’ 이미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성격이 다르다

1심 법원에선 구글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하

이번 소송은 지난 2010년 시작됐다.

고 주장했다. 특히 두 회사는 베데리 특허권에

지만 항소법원은 지난 해 3월 1심 판결을 뒤집

당시 베데리는 ‘스트리트뷰’가 자사 특허권 4

규정돼 있는 “기본적으로 입면체인 사물의 전

고 베데리의 손을 들어줬다. ‘입면체’란 표현 자

경”이란 부분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체가 평면 뿐 아니라 곡면 이미지까지 포괄하는

어 패소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개를 침해했다면서 구글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 송을 제기했다.

구글은 이 표현이 건축물의 평면 이미지를 지

개념이라고 해석한 것이다.

베데리가 보유한 특허권은 “지리적 위치별

칭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3D 지도인

대법원 역시 항소법원의 이런 판결 취지를 그

이미지들을 종합해서 그 지역의 종합적인 이미

스트리튜 뷰에서 사용된 곡면이나 원형 이미지

대로 수용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소송 시작 5년

지를 만들어내는 컴퓨터 시스템 및 방법”에 대

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만에 사실상 패소가 확정됐다. 베데리에게 거

해 규정하고 있다. 이 특허권은 차량 위에 설치

반면 베데리는 “본질적으로 입면체

액의 배상금 뿐 아니라 앞으로 스트리튜 뷰 서

된 이미지 저장 장치들이 거리를 다니면서 각

(substantially elevations)”란 표현은 전면과 측

비스를 할 때마다 로열티도 지불해야 할 위기에

객체들의 이미지를 기록하는 것으로 돼 있다.

면에서본 형상을 의미한다고 맞섰다.

처하게 됐다.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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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내 미국에 제2공장 첫삽 뜬다 앨라배마州 1공장 근처 유력 투싼 등 SUV 생산 계획 현대·기아자동차가 공격적인 해외 현지공

할 때보다 공장 건설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아

장 신설을 통해 위기를 정면돌파해 나가고 있

낄 수 있다. 여기에다 현대차 2공장에선 스포츠

다. 미국에서 올해 안에 현대차 2공장을 착공하

유틸리티차량(SUV)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어

고 중국 충칭시에선 지난23일 현대차 5공장 착

서 기아차와의 건전한 경쟁 등을 감안했을 때

공식을 열었다.

앨라배마가 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멕시코에서는 기아차 공장 건설이 한창이며 인도에선 현대차 2공장 착공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 1공장은 현재 아반떼와 쏘나타만 생 산한다. SUV인 싼타페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차 미국 2공장

서 위탁 생산 중이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미

그는 특히 “신차를 활용해 미국에서 성장세를

후보지로 현대차 1공장이 있는 앨라배마주, 기

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는 SUV 물량이 부족해

보이는 SUV에서 반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아차 공장이 있는 조지아주 등을 중심으로 여러

점유율이 8%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강조했다.

곳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 라고 지난22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중 미국 2공장을 착공해 2017 년 상반기부터 양산에 나설 예정이다.

정 회장은 지난23일엔 중국 충칭시를 방문해 현대차 중국 5공장 착공식에 참석하였다.

현대·기아차 내부에선 공장 설립의 용이성,

현대차가 이처럼 미국 2공장 착공에 속도를

현대차가 중국 5공장 착공식을 하는 것은 4월

기존 공장과의 시너지, 근로자 확보 가능성 등

내는 것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

2일 허베이성 창저우시에서 중국 4공장 착공에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현대차 1공장 인근이 현

른 것이다.

들어간 지 80여일 만이다. 5공장이 들어서는 충

대차 2공장 부지로 최종 선정될 것으로 보고 있

정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현지법인을 방문해

칭시는 서부 내륙의 중심도시여서 현대차는 이

다. 앨라배마 현대차 1공장 내 유휴지엔 이미 공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만의 강점을 살리고 과

곳을 서부 내륙을 공략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장 부지가 조성돼 있다. 다른 곳을 부지로 선정

감한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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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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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전염병보다 더 무서운 ‘인포데믹스’ 것은 2007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인포데믹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악화되면

스가 화두가 되면서다.

서 새삼 부각되는 한국 영화가 있다. 김성수 감독 의 <감기>다.

인터넷 사회에서는 인포데믹스의 전파 속도

2013년 개봉됐을 당시 311만명의 관객을 모

가 매우 빠르다.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

았지만 <7번방의 선물> <설국열차> <변호인> <

(SNS) 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에 퍼져 나간다.

베를린> 등 1000만 영화에 밀리며 큰 주목은 받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전파 속도가 빠

지 못했다. 하지만 영화의 내용이 여러모로 이번

는 것을 확인하면서도 내용을 즉각 공개하지 않

메르스 사태와 닮은 꼴이어서 뒤늦게 화제를 모

는다. “공식 발표를 먼저 하는 게 맞다”는 분당 지

금융위기 때 인포데믹스는 금융시스템을 붕

으고 있다. 시놉시스는 이렇다. 컨테이너 박스에

역구 국회의원에게 총리는 “인간이란 게 위기상

괴시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은행이 약간의

숨어 평택항으로 밀입국하려던 동남아인들이

황에서는 절대 침착해질 수 없다”며 “오히려 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고 생각해보자. 이때 ‘그

한 명만 남기고 모두 죽은 채 발견된다. 이들을

표 보고 난리 치면 그게 바이러스보다 더 무섭

은행은 곧 망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면 예금자들

죽인 것은 변종 조류독감이다.

다”며 일축한다.

은 순식간에 은행으로 몰려들며 뱅크런이 일어

르다. 라인과 카카오톡의 위력도 대단하다.

변종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분당 전역으로 확

위기상황이 닥치면 위기 자체도 무섭지만 몰

난다. 은행이 예금자들에게 예금을 돌려주지 못

산된다. 환자들이 기침에서 내뱉는 비말(침)을

라서 느끼는 공포감이 더 크다. 공포감은 각종 뜬

하면 은행은 파산이다. 국제경제에서도 통용된

통해 사람들은 급속히 감염된다. 한 번 감염되면

소문이나 괴담으로 인해 더 확산되는 경향이 있

다. 그리스가 위험하다더라, 스페인이 위험하다

절반은 죽는 죽음의 병이다. 사람들이 잇달아 피

는데 이를 인포데믹스라고 한다. 인포데믹스는

더라 등의 미확인 루머로 인해 해당국은 환율이

를 토하며 쓰러지자 질병관리본부는 분당 전역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s)의 합

치솟고 주가가 폭락할 수도 있다. 1997년 외환위

을 격리조치시킨다. 원인도 모른 채 격리된 40만

성어다. 인포데믹스로 사람들이 동요하면 정부

기 당시 한국도 이런 식으로 투기자본에 당했다.

명의 사람들은 마침내 폭동을 일으킨다. 바이러

는 침착한 대응을 하기 힘들게 된다. 그렇게 우왕

인포데믹스는 정보 통제로 인해 공공조직에

스 전파를 우려한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을 내

좌왕하다 보면 경제나 정치·안보 등에 치명적

대한 신뢰가 떨어질 때 잘 나타난다. 믿을 만한

세워 이들에게 발포를 명령한다. 한국 대통령이

인 영향을 미친다. 인포데믹스를 정보전염병 혹

정보가 없으니 불안하고, 헛된 루머에 쉽게 현혹

거절하자 미군은 분당을 폭격하기 위해 미군 전

은 21세기의 흑사병이라 부르기도 한다.

된다. 이번 메르스 사태도 그렇다. 정부가 정보

투기를 발진시킨다. 한국 대통령은 수도방위사

2003년 5월 미국 컨설팅 업체인 인털리브리

를 통제하며 독점하자 온갖 루머들이 온라인 세

령부에 연락, 지대공미사일로 미군 전투기 격추

지의 데이비드 로스코프 회장이 <워싱턴포스트

상을 가득 메웠다. 세상 모두가 아는 ‘D병원’의

를 명령한다.

>에 기고한 글에서 ‘인포데믹스’라는 용어를 처

실명을 좀처럼 공개하지 않았던 정부의 ‘눈 가리

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 알려진

고 아웅하기’ 식 대응이 부른 참극이었다.

영화 속 한국 정부는 변종 조류인플루엔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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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시장 진격하는 차회사들…벤츠·GM까지 가세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잇따라 배터리를 활 용한 에너지 장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 심부품이면서 친환경차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

테슬라 발표에 따르면 파워월과 파워 팩은 출시 후 일주일만에 8억달러 상 당의 제품이 판매될 정도로 좋은 반응 을 얻고 있다.

들의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이다. 자동차 회사들

도이치뱅크는 테슬라가 가정용과

은 자사 브랜드를 무기로 가정용, 상업용 배터리

상업용 에너지 저장장치로 최대 45억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달러(약 5조원)의 매출을 추가로 거둘

미국 테슬라는 올 4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동차 회사에서 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과 산업용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다임러그룹도 올 가을 메르세 데스 벤츠 브랜드로 자회사인 아큐모 티브를 통해 가정용과 기업용 배터리를

▲ GM의 1세대 볼트에 사용된 배터리

배터리 ‘파워팩’ 두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파워

출시한다. 정식 출시 전 제품 관련 세부 정보는

용된 배터리를 재활용해 건물 전력 공급 용도의

월은 10kWh 모델은 3500달러(약 390만원),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번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측은 2세대 볼

7kWh 모델은 3000달러(약 330만원)다. 리튬이

태양광전시회 ‘인터솔라’에서 바이어 대상 제품

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1세대 모델에

온 배터리와 온도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으

시연을 진행했다.

사용된 배터리를 처리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

로 구성된다.

다임러측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에너지 저장

다고 설명했다.

파워팩은 대규모 전력 공급에 사용되는데,

장치는 높은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한다”고 설명

GM 관계자는 “볼트에 들어간 배터리 수명이

100kWh 단위로 500kWh부터 10MWh까지 용

했다. 이 제품은 튼튼하고 오래 쓰는 벤츠 차량과

다했다고 해도 재활용하면 저장능력의 80%까

량을 선택할 수 있다. 테슬라는 캘리포니아 공장

같은 신뢰도로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초

지 쓸 수 있다”고 말했다. GM의 자체테스트에 따

에서 파워월과 파워팩을 생산한 다음, 시장 수요

기에는 독일에서만 판매되며, 향후 판매지역을

르면 볼트용 배터리는 미국 가정에서 사용할 경

에 따라 미국 네바다주에 건설중인 배터리 공장

확대할 예정이다.

우 2시간 정도의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으

‘기가팩토리’에서도 제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미국 GM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에 사

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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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에서는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

구입하는 첫 단계입니다. 이것은 많은 노력이

맥(Freddie Mac)이 발간한 ‘우량 신용의 중

필요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입니다.

요성(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것은 그러한 노력을 들

의 내용을 토대로 크레딧 점수와 관련된 중요

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바닥부터 신용쌓기

내용들을 발췌해서 소개합니다. 이 자료는 벅셔해서웨이홈서비스 폭스앤로치

지금까지 25주에 걸쳐 좋은 크레딧을 쌓기와 관련된 글들을 게재해 왔습니다.

(Berkshire Hathaway Home Services

지금까지 소개된 좋은 크레딧을 쌓기 위한 절

Fox&Roach Realtors) 블루벨 오피스의 김

차들을 몇가지 중요한 요소들로 정리하면 다

일환부동산이 제공했습니다.

음과 같습니다. 1. 은행 계좌 개설

크레딧 사용해 물품 구입하면 시간 지나면서 구입가격보다 훨씬 많은 금액 지불할 수도 19. 우량신용: 미래를 위한 자산

The Importance of Good Credit

2. 신용카드 신청 3. 상환 및 소득에 대한 기록 유지

크레딧 점수의 중요성

4. 신용카드를 장기간 동안 책임있게 사용 5. 만기일 전에 지불

좋은 신용이 자산이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

차입자에게 부여되는 권리를 잊지 마십시오. 차

6. 소득세 신고

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입자는 정확한 신용보고서를 제공받을 권리가

7. 차입자의 권리 숙지

좋은 신용은 장기적으로 여러분과 가족을 위한

있고 인종, 성별, 결혼 상태 또는 출신 국가에 상

8. 우량신용등급 유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일정

관없이 공정한 신용점수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

좋은 크레딧을 쌓는다는

한 기간동안 좋은 신용을 쌓으면, 분실하거나

다. 또한, 차입자는 신용 사용에 대한 책임을 져

것은 미국 생활에서 가장

도난을 당하는 경우 회수할 수 없는 현금을 사

야 합니다. 차입자는 신용카드, 융자 및 다른 채

중요한 일입니다. 좋은 크

용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좋은 물품을 구입할 수

무를 현명하게 관리하고, 청구받은 대금을 기한

레딧을 쌓고 유지해서 주

있습니다.

내에 지불하고, 부채를 상환할 약속을 지켜야

택 구입 등 크레딧이 필

좋은 신용기록을 쌓으면 다른 융자와 핸드폰 서

합니다.

요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비스 요금 및 자동차 보험료 등에 대해 최적의

좋은 신용기록을 쌓고 유지하는 것은 여러분과

를 바랍니다.

이자율과 조건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주택을

글:Freddie Mac 제공: 김일환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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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살인독감 “6일 사이 16명 사망”…메르스는? 올 초부터 3월 초까지 400여 명 사망자 낸 H7N9 독감 ‘악몽’ 되살아나는 듯

한국에서 ‘메르스’가 유입될까 전전긍긍하며

까지 홍콩을 휩쓴 H7N9 독감으로 인한 사망

치를 보느라 ‘강력한 대응책’은 내놓지를 못하

한국을 맹비난했던 홍콩에서는 지난 주 전혀 다

자만 400명이 넘었다. 당시 홍콩 ‘빈과일보’

고 있다. 한편 홍콩 보건당국이 ‘메르스 유입’을

른 전염병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의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들어 홍콩에서 독감

우려해 격리한 한국인 297명은 지금까지 모두

홍콩 당국은 지난 6월 12일부터 17일 사이

으로 숨진 사람은 2014년 같은 시기 133명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독감(인플루엔자)’로 16명이 사망했고, 23명

비해 128.6%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2003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은 ‘메르스’가

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년 1,700여 명이 감염돼 302명이 사망했던

유입될까봐 전전긍긍하며 한국을 향해 독설을

SARS(중증호흡기증후군)보다 더 많은 수다.

퍼부었던 홍콩 당국이 정작 중국 본토로부터 유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 중 14명은 인 플루엔자 A형에 감염됐고, 4명은 인플루엔자 A

같은 시기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홍콩

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신종 독감’에는 침묵

아류형, 5명은 인플루엔자 B형에 감염됐다고

大 연구원을 인용 “중국산 생닭이 위험한 조류

하는 모습을 지적하는 한국 언론은 거의 찾아볼

한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독감 유행에 홍콩 당

독감 바이러스가 퍼지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국은 비상이 걸렸다. 한국에서의 유입을 우려하

하므로, 수입중단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대부분의 한국 언론은 “홍콩에서 신종

던 ‘메르스’ 환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고, 독

이때 로이터 통신 또한 “홍콩에서 H7N9 독감

독감이 발생해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불과 엿새 만에 16명이

이 발생한 이유가 중국산 닭고기를 수입하는 탓

보도만을 내놓을 뿐 홍콩과 中공산당 정부가 호

나 생겼기 때문이다.

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들갑을 떨며 한국을 비난했던 ‘메르스’와 홍콩

홍콩은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수백

이에 홍콩 당국은 방역을 강화하고 일시적인

여 명씩 생기고 있다. 올해 초부터 지난 3월 초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中공산당의 눈

에서 연례행사처럼 발생하는 독감 사망자 추세 등을 비교하는 기사는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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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일주일간 50억유로 뱅크런 잇단 구제금융 협상 난항으로 디폴트(채

난을 겪을 우려가 있을 때 유로존 각국 중앙

무불이행) 우려가 커진 그리스에서 사람들

은행이 ECB의 승인을 받아 공급하는 것으

이 은행으로 몰려 대량으로 예금을 인출하

로 ECB가 평소 적용하는 금융 프로그램이

는 ‘뱅크런’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다. 그리스에서 예금 인출이 급격히 늘어나

이에 그리스로 떠나려는 여행객들에게 현

대출기관들이 긴급 자금에 의존하는 경향

금을 두둑이 챙겨가라는 영국 여행사협회

이 짙어지자 ECB는 그동안 꾸준히 ELA 상

(Abta)의 조언이 나오는 등 각계가 촉각을

한선을 확대했다고 FT는 전했다.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여행, 금융업 등 각계는 그리스의 상황을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Abta는 관광객들이

르면 최근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벌이는

여행 중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보통 현금

부채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그리스

을 미리 바꿔가지 않지만, 현재 그리스 사태

은행에서 돈을 빼내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

5개월간 끌어온 구제금융 협상 시한이 열흘

를 볼 때 생각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며 현금

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그리스 은행

앞으로 다가온 데다, 18일 유럽중앙은행(ECB)

에서 빠져나간 예금은 각각 12억유로(약 1조

이 유럽 각국 재무장관들에게 “그리스 은행들

실제 그리스의 현금인출기(ATM)가 현금 부

5,000억원)와 15억유로. 지난 한 주에만 총 50

이 다음 주 월요일엔 문 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족으로 작동을 안 하는 것은 물론 은행이 예금

억유로에 달하는 예금액이 대거 인출됐다. 긴

압박하며 분위기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을 내어줄 수 없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축정책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을 충분히 챙겨 떠나라고 조언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의 유동성 위기에 유럽

가디언은 전했다. 외환 전문기관 렉스턴 FX의

중앙은행(ECB)는 ‘긴급유동성지원’(ELA) 금

창업자 루퍼트 리 브라우니도 “그리스 호텔이

22일 유럽연합(EU)이 긴급 정상회의를 소집

액 상한을 상향조정해 지난 17일 11억 유로(약

나 식당은 여전히 신용카드를 받기 때문에 여행

해 관련 사안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금융관계자

1조3,000억원) 올린 데 이어 전날 18억 유로(약

객이 크게 당황할 일은 없다”면서도 “만일에 대

들 사이에서는 이번 주에 인출 속도가 더 빨라

2조3,000억원)를 더 증액했다.

비해 평소보다 더 많은 현금을 지참하는 편이

정권을 잡은 올 1월 이후 최대 규모다.

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구제금융과 별개인 ELA는 시중 은행이 자금

낫다”고 설명했다.

∷ 뉴스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범 사형 선고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 조지 오툴 판사는 24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형이 선고된 사

회 폭탄테러범인 조하

일 다중살인, 화기사용 등 30개 혐의로 기소된

건은 자동으로 항소되도록 한 법에 따라 차르나

르 차르나예프(21·사

차르나예프에 대해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일부

예프는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된다.

진)가 범행 2년여 만에

러 범행했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그는 2013년 4월 형 타메를란과 함께 보스턴 마

희생자들에게 뒤늦은

앞서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도 지난달

라톤 대회 결승점에서 압력솥을 이용해 만든 폭

사과를 했지만 법은 그

15일 만장일치로 사형을 결정했다. 2001년

탄 2개를 터뜨려 3명을 숨지게 하고 260명 이상

를 용서하지 않았다.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 테러 혐의로 사형이

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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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남성, 여객기에서 “땅콩 더 달라” 졸랐다가…. 실제 ‘땅콩 회항’이 벌어졌다. 대서양 상공에

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진입했던 비행기가 땅콩을 둘러싼 기내 소동 탓

주변 승객들도 불안감을 느끼긴 매한가지였

에 회항해 비상 착륙해야 했다. 이로 인해 6억

다. 계속 일어났다 앉았다 반복했고 짐칸을 열

원이 넘는 손실이 발생했다.

곤 했다. 화장실도 빈번하게 들락거렸고 통로

20일 로마에서 시카고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를 막기도 했다. 기장은 시드 주변에 남성 승객

항공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륙 후 15분 만에 미

들만 앉도록 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였

국 버클리에 사는 제레미야 마티스 시드란 남성

다. 기장은 결국 기수를 돌리기로 결정했다. 스

이 벌떡 일어나더니 “땅콩이나 스낵을 달라”고

코틀랜드를 지나 대서양으로 접어든 상태였지

려야 했다는 얘기다. 주변엔 변변한 숙소도 없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여전히 안전벨트 등에

만 더 이상 안전 운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

었다. 269명은 말 그대로 공항터미널 맨바닥에

불이 켜진 상태였다. 승무원들이 달랬으나 그

다. 그나마 가까운 데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서 잠을 자야 했다.

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서 있었고 땅콩 몇 봉

로부터 32㎞ 떨어진 알더그로브 공항이었다.

22일 보석 법정에서 경찰은 “이번 회항으로

지를 받은 후에야 앉았다. 그러다 10분 후 다시

안전한 착륙을 위해 항공유 5만L를 버렸다. 시

인한 손실만 30만~35만 파운드 이상일 것”이

일어나 더 달라고 요구했다. 여승무원이 “다른

드는 비상 착륙 후 곧바로 공항 경찰에 연행됐

라며 “승객들에게도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객들도 있으니 남으면 주겠다”고 하자 그는

다. 그렇다고 동승객들의 고난이 끝난 게 아니

시드 측 변호사는 “조종사가 과잉 반응을 보인

욕설을 섞어서 “내가 원하는 만큼 달란 말이야”

었다. 곧바로 출발할 경우 조종사들의 연속 운

것”고 맞섰다. 법정에 출두한 시드는 내내 무표

라고 외쳤다. 이 과정에서 여승무원에게 완력

항 시간 규정을 초과할 수 있어서 24시간 후에

정한 얼굴이었다고 한다. 판사는 일단 보석을

을 행사했다고 한다. 승무원들은 곧바로 기장

나 이륙이 가능했다. 280여 명이 하릴없이 기다

불허했다.

“악마 같은 쥐 XX!”…뉴욕, ‘쥐 소탕’에 32억 예산책정 미국 뉴욕 시가 ‘쥐 소탕 작전’ 예산으로 290만달러(약 32억원)를 책정한 사

그럼에도 관계자는 “이것은 기회”라며 “우리는 쥐를 없애버릴 수 있을 것”이

실이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고 자신했다. 시는 그동안 쥐가 대규모로 몰릴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조사해

지난 24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열린 회의에서 뉴욕

왔다. 그러나 아직도 뉴욕 시내에 숨어버린 쥐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예상조차

시가 290만달러를 쥐 소탕 작업 예산으로 책정했다. 뉴욕은 각종 쓰레기가 뒹

못하고 있다. 소탕 작전 소식을 접하고도 많은 이들이 회의적인 결과를 예측하

구는 지하철이 쥐들로 들끓으면서 ‘쥐의 왕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는 이유다. 1978년부터 12년간 재임했던 코흐 시장의 비서관 조지 아츠는 이

시 관계자는 쥐가 사람들과 똑같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쥐들을 가만히 보면

번 정책 발표에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우리와 비슷하다”며 “쥐는 모든 걸 먹어치운다”고 말했다. 이어 “가져간 것을

조지는 “대부분 사람들은 다음 시장이 취임할 때까지 과거 발표했던 정책을 잊

절대로 돌려주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뉴욕 시내에

곤 한다”며 “차기 시장은 자신이 부임할 때마다 마치 새로운 정책인 것처럼 똑

들끓는 쥐XX들은 악마 같다”며 “그들은 매우 영리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시큰둥하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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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추방 재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제책 (Relief)

1. 영주권 신분을 취득한지 5년 이상일 것

인데 추방되어 돌아갈 국가가 내전 중이거나 민

2.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한 후 7년 이상 지

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경우 승인에 도움

속적으로 거주하였을 것 3.가중범죄로유죄판결을받은사실이없을것

신분 조정 (Adjustment of Status)

위의 세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판사는 여

추방 재판에 회부된 이후에 시민권자의 배우

러가지 정황을 고려하여 추방 명령 취소를 결정

자 신분이 되었거나 가정 폭력 피해자임을 증명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미국 내 가족의 유무,

함으로써 추방 재판을 종료하고 영주권 신청을

체류 기간, 추방될 경우 남은 가족이 겪게될 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통, 군복무 여부, 재산이나 사업체, 사회 활동 및

자진 출국 (Voluntary Departure)

기여도 등을 살펴봅니다. 부정적인 요인들도

만약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

보게 되는데 추방 사유나 또 다른 이민법을 위

는 구제 방안이 없을 경우 자진 출국을 요청할

반한 사실 등이 해당됩니다.

수 있습니다. 자진 출국은 말 그대로 추방 대신

비영주권자가 추방 명령 취소를 신청할 때 만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족해야 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미국 내에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하 였을 것

자발적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입니 다. 심각한 범죄 기록이 없고 도덕적 범죄로 유 죄 판결을 받은 기록이 없으면 자진 출국 요청 을 할 수 있는데 Master Hearing 이전, Master

2. 위의 체류 기간동안 도덕적 흠이 없을 것

Hearing 진행 중, 그리고 Individual Hearing 단

3. 추방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인 직계가족

계에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기가 늦어질수

에게 극심한 고통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 4. 이민법에서 특정하는 범죄에 대해 유죄 판

지난주 칼럼에서는 추방 재판에 회부되는 사

이 됩니다.

결을 받은 사실이 없을 것

록 승인 받기가 어려워집니다. 자진 출국을 승인받으면 반드시 기일 내에 출 국해야 합니다. 본국으로 귀국한 후 해당 대사

유와 재판의 시작 단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때에도 역시 판사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

관에서 확인서를 받아야 케이스가 종료되고 추

오늘은 추방 재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몇가지

하여 그의 재량에 따라 승인을 할것인지 판단하

방 명령을 받은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제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게 됩니다. 다른 유예 케이스에서와 마찬가지

약속을 어기고 계속 체류하게 되면 가석방을 받

추방 명령 취소 (Cancellation of Removal)

로 극심한 고통을 증명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

은 경우 보석금을 찾지 못하게 됨은 물론 이후

추방 재판에서만 신청이 가능한 추방 명령 취

다. 보통 해당 가족이 치료가 어려운 병을 앓고

10년간 자진 출국이나 신분 조정 및 변경, 추방

소는 승인되면 영주권자로 신분 조정도 가능하

있거나 경제적으로 외국인에게 의지하고 있는

명령 취소와 같은 구제 신청을 하지 못하게 됩

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영주권자가 추방

경우, 미성년 자녀가 외국인에게 전적으로 생활

니다. 추방 재판에 회부되는 것은 두려운 일입

재판에 회부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모

을 의지하고 있는 경우 조금 더 쉽게 증명할 수

니다. 하지만 전문 변호사와 계획적으로 해결

두 만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있습니다. 외국인의 모국 상황도 고려의 대상

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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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판 ‘쇼생크 탈출’ 살인범들 도운 공범 더 있다 뉴욕판 ‘쇼생크 탈출’로 불리는 강력범 두 명

을 미첼이 팔머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매트

의 탈옥 사건과 관련해 또 한 명의 교도소 직원

는 1997년 옛 직장 상사를 납치해 토막살해한

이 체포됐다. 현재 당국은 대대적인 수색 작전

죄로 25년후 가석방 가능성이 생기는 부정기

을 벌이고 있다.

(indeterminate)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

뉴욕 주 다네모라 소재 클린턴 교도소에서 교

었다. 스웨트 역시 2002년 부보안관을 총으로

도관으로 일하는 진 팔머(57)는 교도소 내 민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

근로자가 데이비드 스웨트(34)와 리처드 매트

다. 현재 이들을 잡기 위한 수색 작전에 1,000명

(48)에게 쇠톱날을 전달하는 과정을 도운 혐의

이 넘는 법집행관리가 동원됐다.

를 받고 체포됐다. 지난24일 저녁 법정에 선 팔

지난22일 당국은 클린턴 교도소에서 약

머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35km 떨어진 외딴 사냥꾼 오두막에서 두 탈옥

법정대리인인 앤드류 브록웨이 변호사에 따

수의 DN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뉴욕

르면, 팔머는 목요일 출두할 예정인 또 다른 법

주 오울스헤드에 계속 머물렀음을 확인해 주는

정에서도 무죄를 주장할 계획이다.

것이었다. 이후 경찰은 오두막을 중심으로 추적 ▲진 팔머

팔머는 세 가지 중범죄 혐의(교도소에 금지

작전을 전개했다. 근처 마을 말론에도 경찰력을

물품 밀반입을 돕고 그 증거를 조작한 혐의)와

운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록웨이 변호사는 팔머

강화했으나, 탈옥수들이 그곳에 머물렀다는 증

한 가지 경범죄 혐의(공무원 위법행위)를 받고

가 알고서 이들의 탈옥을 도운 게 아니며 탈옥

거는 나오지 않았다. 탈옥수들을 봤다는 신고

있다. 보석금 액수는 현금 2만5,000달러 혹은

계획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팔머가

는 매일 들어온다. 한 목격자는 어떤 사람이 오

채권 5만 달러로 결정됐다.

거짓말탐지기를 통과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두막을 나와 숲속으로 사라지는 걸 봤다고 말했

팔머는 클린턴 교도소 내 양복점에서 직업훈 련 감독관으로 일하던 민간 근로자 조이스 미

“팔머는 미첼을 돕지 않았다. 쇠톱날이 고기 속에 들어있었다는 것도 몰랐다.”

첼(51)이 냉동 햄버거 고기 속에 쇠톱날을 숨겨

CNN과의 인터뷰에서 브록웨이는 고기를

들여와 스웨트와 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도

반입할 때는 금속탐지기를 사용하지 말 것

다. 경찰은 탈옥수들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 된 것이 지난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이라고 밝 혔다. 한편 브록웨이 변호사는 팔머가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IS,18일에 시작된 라마단…단식만 하는 게 아니다 지난18일 시작된 이슬람교의 단식 성월인 라마단. 이슬람력(히즈라력)으 로 9번째 달인 라마단의 사전적 의미는 '건조'(dryness) 또는 '찌는 듯한 더 위'(scorching heat)다. 이슬람력은 윤달이 없는 음력 체계여서 서양력보다 10~11일 정도 짧아, 서양력을 기준으로 하면 라마단은 매년 당겨진다. 무슬림은 라마단 한달 간 일출부터 일몰 때까지 음식을 먹어서는 안된다. 라마단 기간의 단식(싸 움·Sawm)은 무슬림이 지켜야 할 5개 기둥 중 하나일 정도로 종교적으로 중 요한 의미를 지닌다. 나머지 4개의 기둥은 신앙고백(Shahada), 기도 혹은 예배(Salat), 자선 의무(Zakat), 평생 최소한 1번의 메카 성지 순례(Hajj)다. 노인이나 환자, 여행객, 임신부, 수유중이거나 월경을 하는 여성은 라마단 단

무슬림은 라마단 때 해진 뒤부터 새벽이 오기 전까지 음식을 먹는다. 매일 해

식에서 제외된다. 어린이들은 원하면 라마단 때 단식을 할 수 있다.

가 지는 시각(마그리브)에 맞춰 대포와 같은 신호음이 울리는데 이후 '이프타

라마단 단식 시간은 태양이 떠 있는 시간(the hours of daylight)을 기준으

르'(iftar)라는 저녁을 먹는다. 아침은 '수흐르'(suhoor)로 불린다.

로 하기 때문에 호주에서는 11시간인 반면, 아이슬란드에서는 21시간이 넘는

무슬림은 라마단 때 더 많은 자선을 베푼다. 이 기간에는 관공서나 학교, 은행

다. 그렇다면 여름에 하루종일 해가 떠있는 북극 인근 지역에 있는 무슬림들은

등의 업무 시간도 단축된다. 이슬람권 각국 정부는 라마단에 맞춰 죄수를 특별

어떨까? 가장 가까운 도시나 메카를 기준으로 단식 시간을 지키면 된다.

사면하고 빚을 탕감해주기도 한다. 일부 국가에서는 라마단 때 단식을 하지 않

라마단 때는 단식 뿐 아니라 물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워도 안되며, 성행위도 금

을 경우 감옥에 수감하거나 벌금을 물리기도 한다. 라마단은 단식을 끝내는 축

지된다. 또 욕설을 하거나 비방해서도 안된다.

제인 아이드 알 피트르(Eid al-Fitr)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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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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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소비자들은 흔히, 유통기한이 식품의 안전을

하다 보니 소비자들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보장해 주는 기한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유통

은 구매하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소비자

기한은 유통업자가 해당 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스스로 소비기한을 추산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

법정 기한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

다. 식품 제조업체는 식품 변질이 발생해 불량

났다고 해서 그 식품이 부패되거나 변질됐다고

식품 제조업체라는 불신을 받게 되는 것을 우려

할 수 없지만, 법적으로는 판매할 수 없다.

해 유통기한을 짧게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품질유지기한이 표기된 제품은 기한이

유통기한이 짧아지면 그만큼 반품 처리되는

지나도 판매는 할 수 있다. 유통기한표시제나

제품도 많아지고,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품

‘기한 지나면 변질’ 오해로 버려지는 식품 年 7000억 “유통기한 표시로 한 해 버려지는 식품 규모

인 데도 폐기해야 하는 낭비요인이 발생한다.

7000억 원 이상.”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이유로 버려지는 식품이

지난해 정부가 담배 가격을 인상했을 당시 담

한 해 700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배업계에서는 사재기 방지를 위해 담배에 ‘유

유통업체 입장에서도 충분히 판매할 수 있는

통기한표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식품인 데도 유통기한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제

된 바 있다. 담배 사재기가 예상되자 담배에 유

조업체에 반품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최

통기한을 표시해 기한이 지난 담배는 팔지 못하

▲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유통기한 을 비교해 보며 우유 제품을 고르고 있다.

근에는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는 식품 등의 판매와 유통에 있어 매우 유용한

품질유지기한제 외에 ‘소비기한표시제’도 있

싸게 판매하는 코너를 운영하는 등 개선을 위한

제도로 활용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회·경

는데,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노력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정부에서

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처럼 유통기한표시제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먹거리를 50% 이상

제적 비용을 일으키는 문제를 안고 있기도 하

유통기한표시가 식품의 최종 섭취 기한을 나

다. 17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타내는 것이 아니다 보니 경제·사회적으로 몇

이 때문에 소비기한표시제의 도입과 함께 유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유통기한표시제’와

가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유통기한이 지

통기한표시제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제조연월일’ ‘품질유지기한제’를 병행 사용하

난 제품은 무조건 폐기하거나 반품 처리하는 데

있도록 하는 소비자 인식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

고 있다.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식품을 판매

서 오는 경제적 낭비 때문이다. 이는 소비자들

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복지부가 지난 2012

할 수 있는 최종 시한을 의미하고, 품질유지기

이 유통기한을 최종 소비 시점인 소비기한으

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병행 표시하는 시범

한은 적절히 보관할 경우 해당 식품의 고유 품

로 잘못 인식하는 데서 오는 문제점이다. 유통

사업을 벌인 적이 있지만, 홍보 부족 등의 이유

질이 유지될 수 있는 기한을 뜻한다.

기한을 부패·변질이 시작되는 기한으로 오해

로 흐지부지된 바 있다.

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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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 광 민 고 I M M I G R A T I O전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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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민국가미국9위,한국11위로급부상 미국-전통적 이민자의 나라 톱 10 유지 한국-단일민족국가에서 이민자 환영국으로 탈바꿈 이민자들을 많이 받아들이고 환영하는 국가

면 가장 이민자들을 환대하고 있는 나라는 스

들로 미국이 여전히 톱 10 위상을 유지하고 있

웨덴으로 100점 만점에 무려 80점이나 기록 하

는 가운데 한국이 새로운 이민자들을 환대하는

고 있다. 이민의 나라로 꼽히는 미국은 이민개

11번째 국가로 급부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

혁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38개국 가운

다. 38개국의 국가별 이민자 통합정책 지수에

데 9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 미국은 9위를 유지하고 있고 한국은 단일민

미국은 전체 지수 63점으로 9위를 유지했으

족국가에서 이민자 환영국으로 탈바꿈해 11위

며 강력한 이민자 차별금지조치로 90점이나

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얻어 평균점수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섰다. 한국은 2014 MIPEX 전체 지수에서 100 점 만점에 60점을 기록해 스페인과 함께 동률

지구촌에서 이민자들을 주로 받아들이고

이어 이민자들에 대한 의료 69점, 일자리 67

있는 친이민 국가들의 위상에 적지않은 변화

점, 가족결합 66점, 시민권 취득 허용 61점, 교

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촌에서 널리 쓰

육 60점, 영주권 취득 54점으로 대부분의 영역

한국은 이민자들도 쉽게 일자리를 얻을 수

이고 있는 MIPEX(Migrant Integration Policy

에서 양호했다. 반면 이민자들의 정치 참여는

있는 노동시장 유연성에서 81점이나 얻어 가

Index),이민통합정책 지수에선 이민자 들이 일

미국시민권을 취득해야 가능하기 때문인 듯

장 양호한 평가 를 받았다. 이어 영주권 취득은

자리를 쉽게 얻을 수 있는 노동시장 유연성, 이

36점에 불과해 가장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62점, 국회의원까지 나온 정치참여에선 60점

11위를 기록했다.

민자 배우자들을 받아들이는 가족결합, 이민

특히 2014년 평가에서 눈에 띠는 국가는 한

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교육 56, 차별금지

자 들에 대한 교육과 의료, 정치참여, 영주권과

국으로 오랫동안 단일민족 국가임을 자부하며

조치 54점으로 중간수준을 넘었다.그러나 이

귀화, 차별 금지 등을 점수로 환산해 평가하고

이민자들에게 폐쇄적이다가 이제는 이민자들

민자 출신 배우자에게 비교적 높은 언어 수준

있다.

을 환대하는 친이민국가로 탈바꿈했고 이민통

과 소득을 요구하고 있어 가족결합면에서 43

합정책 지수에서도 38개 국중 11위까지 올라

점 으로 다소 까다롭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14년 MIPEX(이민통합정책지수)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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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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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성공적 투자를 위한 제언

지금까지 3년여간에 걸쳐 소개해드린 내용들을 잘 이해한 후 실행에 옮겨 나간다면 풍요롭게 은퇴를 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중 요한 것은 제대로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에는, 그 투자물을 처분하여 알맞은 투자물로 대체해 야 합니다. 지난 칼럼들을 통해 소개해 드렸던 뮤추얼 펀드의 비싼 수수료 등이 좋은 사례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 들은 본인들이 잃고 있는 기회비용에 대해 잘 모르고

1단계: 교육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족, 동료, 친구, 언론 등… 우리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 정보를 얻게 됩니다. 물론 유용한 정보들도 많겠지만 그 정보들은 각자

실행이 없다면 아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의 상황에 대입하여 검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반드

목표 투자수익률을 올바르게 분석하고, 세금문제 및

시 기억해야만 합니다. 많은 실패가 맹목적인 의사결

기타 비용까지 예측하여 투자 타당성을 더욱 확실히

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소위 전문

점검해야 합니다. 투자 대상에 따라 분석이 달라질

가라 여겨지는 변호사, 회계사, 투자 브로커, 은행 등

수 있습니다.

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 부동산의 경우는 투자형

께 좋은 팀을 이뤄 나가야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본인

태, 판매전략 등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의 일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귀속된다는

전략에 집중해야 합니다.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끊임없이 배워야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215-367-5727

예를 들어 펀드의 경우 과도한 수수료와 보유기간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과 함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AICPA/PICPA Member

3단계: 실행

앞서 소개한 전문가들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조 언이 자신에게 적합한지 판단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 는 몫은 여전히 본인 자신에게 있습니다.

4단계: 보호

투자자산 규모가 늘어날수록 위험에 대비가 동반 되어야 합니다. 단순한 절세전략을 넘어서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생길 수 있는 문제들로부터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것입니다.

2단계: 회수

투자된 것들 중에서 성공적이지 못한 것들이나 정

5단계: 검토

체되어 있는 것들은 회수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어떤 지식이나 전략도 영원하고 완벽할 수는 없습

현재의 투자처와 그것의 실제 가치에 대한 상당한 수

니다. 지속적인 검토만이 시대 혹은 제도의 변화로

준의 분석이 필요합니다. 어떤 투자처가 수익을 내는

인한 위험들로부터 투자자산을 지켜나갈 수 있게 해

데 한계를 보이거나 그보다 더 좋은 대안이 있을 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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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비자발급중단보름만에정상화됐다 한국 등 39개 미국 공관 비자수속및 발급 재개 지난 8일 중단, 24일 현재 전체의 3분의 2 정상가동 미국 유학또는 연수 희망자등에게 막대한 피

개 지역을 보면 한국의 서울과 중국의 베이징,

해를 입혀온 한국을 포함한 해외 미국공관에서

인도의 뉴델리 등 미국유학생들을 가장 많이

의 미국비자 발급이 중단된지 보름만에 정상화

보내고 있는 국가들의 주요 도시들이 모두 포

됐다.

함돼 있다.

미국은 지난 8일부터 전면 중단돼온 해외 미

미 국무부는 이번주안에 100% 정상화 시키

국공관에서의 비자수속과 발급이 24일 현재

고 주말 연장 근무를 해서 그간 밀리게 된 비자

전체의 3분의 2 지역에서 재개됐다고 발표했

신청서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 무려 보름동안이나 전면 중단 사태를 빚어

이에따라 주한미국 대사관은 미국비자 신청

피해를 초래해왔다. 미 국무부는 CCD로 불리

온 미국비자 발급이 한국을 포함한 대다수 미

서를 접수받고 인터뷰 예약과 인터뷰를 재개했

는 영사 통합 데이터 베이스에 기술적인 문제

국대사관에서 정상 가동되기 시작했다.

으며 긴급을 요청한 예약분 부터 순서대로 처

가 발생해 지난 8일부터 전세계 공관에서의 비

리하고 비자를 발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 발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최장 기간인 보름

미 국무부는 지난 8일 부터 중단돼온 해외주

미국내에서 비자를 변경해 한국 방문시 새비

이나 계속됐다 대다수 지역에서 정상화시킨 것

자를 받아야 하는 한국인들도 주한미국대사관

이다. 미국 비자 발급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24일 현재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9개

의 비자 스탬프 업무가 재개됐기 때문에 인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막대한 피해가 속출

미국공관에서 비자 발급 업무가 정상화돼서 신

뷰 일자를 온라인으로 예약한후 한국을 방문할

해왔다.

청서를 접 수하고 인터뷰 예약과 인터뷰를 재

수 있게 됐다.

재 미국공관에서의 비자발급이 대부분 정상화 됐다고 24일 발표했다.

개했으며 비자를 정상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미국무부가 비자발급을 보름만에 재개한 39

한국에서도 미국으로 가려는 유학생과 어학

미국은 비자발급 시스템에서 기술적 문제를

연수자등이 비자수속 자체가 보름동안이나 올

일으키는 바람에 한국 등 해외 미국공관에서의

스톱되는 바람 에 미국내 연수일정과 항공표

비자 발급이 보름동안이나 중단돼 큰 혼란과

등을 모두 조정해야 하는 곤혹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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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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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정치, 심판해야”… 국회에 전쟁 선포한 대통령 ‘국회법’ 거부권 행사… 국회·여야 향해 유례없는 맹비난 유승민 공개 비판, 사실상 사퇴 촉구 ‘당 운영 직접 개입’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

법안 내용 설명 후 5분여 만에 의결됐다. 박 대

요구하면서 “당선된 후 신뢰를 어기는 배신의

통령은 “국민과 신의를 저버리고 국민 삶을 돌

정치는 결국 패권주의와 줄세우기 정치를 양산

보지 않고 이익을 챙기는 구태정치는 이제 끝내

하는 것으로 반드시 선거에서 국민이 심판해주

야 한다”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고 정치권을

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난했다. 대통령이 국회를 이처럼 강도 높게 비난한 것은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의결한 법안을 거부 한 것은 물론 그 법안을 만든 국회와 정치권을

박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여당 원내사령탑

‘배신 집단’ ‘심판 대상’으로 맹비난한 것이다.

도 경제 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구했는지

성장률 저하 등 경제위기, 중동호흡기증후군

의문이 간다”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를

(MERS·메르스) 사태로 민생과 국정이 모두

공개 비판했다. 사실상 유 원내대표 사퇴를 촉

난맥인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회와 여야를 향해

구한 것으로 여당 운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것

‘전쟁’을 선포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다.

새누리당은 긴급 의원총회에서 국회법 개정

유 원내대표는 오후 의총에서 소속 의원 다수

안을 재의결하지 않고 폐기하기로 당론을 결정

로부터 재신임을 받아 박 대통령과 친박계의 사

했다. 이로써 청와대와 여당의 갈등은 일단 봉

퇴 요구는 일축했다.

합 국면으로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새정치민

정국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주연합이 의사일정 전면 중단 등을 거론하며 강

던 사안”이라며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

새정치연합은 메르스 관련 법안 처리를 제외

력 반발, 정국은 급격히 얼어붙는 양상이다.

구안’(거부)을 의결했다. 이어 “국가 위기를 자

한 의사일정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박수현 원

초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거부권을 행

내대변인은 “국회법 개정안을 재부의하지 않기

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로 결정한 새누리당 의총 결과를 강력 규탄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 한 국무회의에서 “국회법 개정안은 사법권을 침해하고 정부 행정을 국회가 일일이 간섭하겠

박 대통령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듯 재의요구

다는 것으로 역대 정부에서도 받아들이지 못했

안은 국무회의 첫 안건으로 상정돼 법제처장의

다”며 “재부의 일정이 잡힐 때까지 모든 국회 의 사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 E W S • 한전국면뉴광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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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부회장 “참담하고 책임 통감” 삼성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처

사장을 비롯해 그룹 미래전략실의 임직원들이

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장에 나와 사과문을 낭독

대거 참석해 이 부회장의 모습을 초조하고 긴장

했다.

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삼성은 지난23일 오전 9시30분께 출입기자

이 부회장은 준비한 발표문 낭독을 통해 “삼

들에게 “오전 11시 메르스와 관련해 발표할 내

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용이 있다”고 공지했다. 공지 직후만 하더라도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진원지로 지목

렸다. 참담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다시한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삼성그룹 고위 임원들과

번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 등이 참석해 대국민 사

그는 “유명을 달리하신 분과 유족분들 아직

과를 하고 향후 개선책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치료 중인 환자 분들, 그리고 예기치 않은 격리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 불편을 겪으신 분께 죄송하다”면서 “환자분

그러나 곧바로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대국민

들은 끝까지 책임치고 치료해 드리겠다. 관계

대응 시스템을 개선하고 경영진단 등 필요한 후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이른 시일내에 완전히 해

속 조치도 취하겠다고 밝혔다.

졌고, 기자회견장이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변은 크게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 부회장은 “사태가 수습대는 대로 병원을

차분한 목소리로 준비된 발표문을 담담히 읽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 어떻게 발생했는지 철

오전 11시 정각 회견이 시작되자 마침내 이

던 이 부회장은 “저희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저히 조사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

부회장이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짙은

병원에 누워 계신다.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

다”면서 “응급실 등 진료환경 개선하고, 음압병

색 정장에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맨 이 부회

서 겪으신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실을 충분히 갖춰 환자분들께서 안심하고 편안

장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라고 말한 뒤 잠시 ‘울컥’하는 듯한 모습을

하게 치료 받는 환경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 기자회견장에는 삼

보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메르스 사태와 같

“감염 질환 예방 활동과 함께 백신 치료제 개발

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고 있는 이인용

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삼성서울병원의 위기

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불황엔 미니스커트? 올해는 ‘미니백’ 오랜 불황이 소비를 바꾸고 있다. 과거에는 경기가 좋지 않을 땐 무조건 소비를 줄

과' 대신에 '미니백 효과'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였지만, 이제는 자신을 위한 최소한의 소비는 유지하면도 방식을 바꾸는 쪽으로

이는 자기를 위한 '가치 소비'를 포기하지 않는 여성들이 상대적으로는 적은 금액

진화하고 있다.

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려는 욕구에서 출발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여성 명품백이다. 불황일 때 여성들

업체들도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전에 없던 미니 사이즈 백들을 잇달아 출시하

이 가라앉은 기분을 띄우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는다는 이른바 '미니스커트 효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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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뉴 광스 고 N E W S • 한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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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황우석 1번 줄기세포’ 등록 허용 “생명윤리법 시행 전 만들어져… 윤리적 이유로 등록거부 못해” 황우석 박사가 2003년 만든 ‘1번 배아줄기세

따라 줄기세포주 등록제도를 시행했다.

포(NT-1)’는 등록대상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

이후 황 박사는 자신이 2003년 4월 서울

왔다. 생명윤리법 시행 전에 만들어진 줄기세포

대 재직 시절 수립한 줄기세포주(Sooam-

이기 때문에 윤리적 이유로 등록을 거부할 수 없

hES·NT-1)를 등록하겠다고 신청했다. 하지만

다는 취지다.

질병관리본부는 세포주 수립에 사용된 난자 수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4일 황 박 사가 질병관리본부를 상대로 낸 줄기세포부 등

급 과정에 비윤리적 행위가 있었다며 등록이 부 적합하다고 황 박사의 신청을 반려했다.

록반려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

1·2심은 2004년 1월 생명윤리법이 제정되기

심을 확정했다. 줄기세포주는 배양 조건만 맞으

전인 2003년 당시에는 난자 수급과 관련한 윤리

면 지속적으로 증식가능하고 다양한 세포로 분

적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며 질병관리본부가

화할 수 있는 세포주를 말한다.

등록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핵이 제거된 난자에 체세포를 주입

재판부는 또 등록제의 목적은 이미 수립된 줄

하는 방법으로 최초 수립한 이 세포주는 향후 연

기세포주의 연구 및 활성화에 있어 ‘과학적 검증

구 목적으로 이용 가능하게 됐다.

등’을 등록 요건으로 한 만큼 등록을 거부할 사유

질병관리본부는 2010년 개정 생명윤리법에

가 없다고 설명했다.

‘백범 손자’ 김양 전 보훈처장, 해외 방산업체서 10억 받은 혐의로 영장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와일드캣은 미국 시호크와 경합하다 2013년 1월

장)이 24일 군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양 전

최종 선정됐다. 합수단은 김 전 처장이 해당 업체에 법률자문 등을 했는지도 조사

국가보훈처장(62·사진)에 대해 특정범죄가중

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자인 김 전 처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2008년부터 3년 동안

합수단은 “김 전 처장이 해외 헬기 납품업체에서

국가보훈처장을 지냈다. 아구스타웨스트랜드 측은 “김 전 처장은 한국 내 영업활

10억원가량을 수수했다는 부분을 수사 중”이라

동 관련 조언만 했으며 위법 사실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합수단은 조 단위 사업인 와일드캣 비리와 관련해 현역인 박모 소장(57)을 구속

김 전 처장은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제작사인 유럽 아구스타웨스

기소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 안팎에서는 당시 해군참모총장이던 최

트랜드 측 고문으로 활동하며 군 당국에 기종 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해준 대가로

윤희 합참의장(62)도 수사 선상에 오를 수밖에 없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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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논란’ 우주인 이소연 비판, 도대체 언제까지 가 제기됐던 것이다.

“우주 비행 이야기로만 평생을 살 수 없다”며 지난해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퇴사

이씨는 그로부터 23개월여 후 항우연에 사직

했던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최근 미국

서를 이메일로 제출했다. 그는 당시를 전후해

에서 우주 관련 민간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

가진 국내·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주

다. 260억원이 들어간 국내 우주인 배출 사업의

인이 되는 것이 인생 목표(my life time goal)는

상징이었던 그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우주인

아니었다”며 “11일간의 우주비행 얘기로 평생

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우주에서의 경험을 들려

을 살 수는 없지 않느냐”는 얘기를 했다. 그러면

주고 있는 것이다. 국내 과학계는 그의 재능과

서 국내 우주인 선발 과정을 두고 “아메리칸 아

경험을 활용할 길을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월 13일 미국 오하이오 대학에

▲지난 17일 미국에서 열린 우주 관련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소연씨(왼쪽에서 네번째).

서 시작된 국제우주대학(ISU)의 SSP15(Space

이돌과 같았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매주 탈락자가 발생하는 가수 오디션 TV 프로그램이다.

Studies Program 2015)에 우주인 패널 자격으

이씨의 처신을 두고 여론은 극명하게 갈려 왔

로 참가했다. ISU는 우주 공학계에서 손꼽히는

다. 한쪽에선 이씨가 의무복무기간인 2년을 성

민간 네트워크로, SSP는 우주 전문가를 양성하

실하게 이행했고, 이후 미국에서의 삶은 개인

기 위한 강좌 등을 개설하고 연구와 훈련 등을

의 선택인 만큼 존중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행하는 ISU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

조광래 항우연 원장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이

그램은 9주 동안 진행된다. 이씨는 6월 17일 진행된 ‘우주인에 물어보세 요(ask astronaut)’란 강좌에 연사로 참여했다. 이씨 이외에 아폴로 17호에 탑승했던 미국인

▲2008년 4월 10일 탑승한 소유즈호와 우주정거 장(ISS)과의 도킹에 성공한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 소연씨가 본격적으로 우주과학실험 임무에 착수, 식 물생장 장비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우주인 해리슨 슈미트, 의학박사이자 엔지니

로 우주에서의 경험을 들려주는 자원봉사 일도

어로 1996년 컬럼비아호에 탄 캐나다인 우주

했다.

씨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열심히 일했다”며 “미 국에 공부하러 갔는데, 거기서 배필을 만난 것 이다. 의무조건은 모두 완료했다. 그렇게 그냥 편하게 이해하고 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반면 260억원이 들어간 국가적 사업을 개인 의 선택 문제로만 바라보는 것은 잘못됐단 의견

인 밥 써스크, 이탈리아 우주인 파올로 네스폴

이씨가 한국을 떠난 것은 2012년 8월이다. 돌

도 있다. 애초에 선발 때부터 이런 가능성을 고

리 등이 4인의 연사로 참여했다. 이씨는 2009년

연 항우연에 휴직계를 내고 경영학 석사(MBA)

려하지 않은 정부와 항우연의 판단 착오란 것이

항우연 소속일 때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주

과정을 밟겠다며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당시

다. 사립대학의 한 교수는 “항우연이 공군이 아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했었다.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MEMS)으로 박사학

닌 민간인에서 우주인을 배출한 것에 1차적 잘

이씨는 2013년 한국계 미국인과 결혼한 후,

위를 받은 바이오 공학 전문가이자 우주 관련

못이 있고, 그 뒤에도 이씨를 활용할 계획을 갖

시애틀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그가 경영학을 배우러 떠

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최초 우주인이 몇

는 매주 한번 시애틀 보잉필드에 있는 비행박물

난다는 소리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이 많았

년 만에 국내를 떠나버린 것은 지극히 비정상적

관(Museum of Flight)에서 방문자들을 대상으

다. 그가 한국을 떠나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

인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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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게

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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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이젠 빵마저 내수차별? “살다 살다 보니 이제 빵도 내수차별이네요.” 6월 중순, 트위터에 올라 온 사진을 본 누리꾼 반응이다.

리 바게뜨라는 이름으로 파리 에 진출했지만, 경쟁환경이 국

내수차별? 주로 공산품 영역, 자동차나 휴대폰 쪽에서 나오던 이야기

내와 다릅니다. 프랑스 파리 현

다. 해외수출용 제품의 스펙이 국내에서 팔리는 제품보다 훨씬 좋거나 아

지에서는 프리미엄 시장 쪽에

니면 가격이 국내에 비해 월등히 싸거나. “한마디로 국내 고객을 호구로

서 파리바게뜨라는 브랜드로

보는 거죠.” 비난의 대상이 된 제빵업체는 어디일까.

론칭했습니다.” SPC 측 설명에

파리바게뜨다. 파리바게뜨 파리지점에 줄을 선 외국인 손님 사진을 올

따르면 프랑스의 경우 빵 시장

린 뒤, 진열되어 있는 빵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한 누리꾼은 이렇게 덧붙였

은 크게 둘로 나뉘어 있다. 블랑

다. “한국에서는 이상한 스펀지맛 밀가루덩어리 팔면서 파리지점에서는

제리와 ‘파네트리’ 또는 ‘테흐

장인정신 터지는 거 팜. 장난치냐.” 반론도 만만치 않다. 아무리 해외지점

미날 드 퀴숑’으로 불리는 빵집

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재료를 공수해가지 않는 한, 들어가는 재료는

이다. 블랑제리는 허가받은 제

현지에서 구입할 수밖에 없다. 인력도 마찬가지. 숙련된 현지 제빵사를 고

빵 장인들이 운영하는, 일종의

용해 만들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브랜드를 제외하고 빵맛이나 가격은 처

프리미엄 빵집이다. 반면 상대

음부터 같을 수 없다는 것이다.

적으로 싼 대규모 리테일 시장

한 누리꾼은 사진 속 ‘딸기가 올라간 케익’의 가격이 4.2유로로 책정돼

이 뒤에 언급한 ‘파네트리’ 또는 ▲누리꾼 사이에서 내수차별 논란을 일으 켰던 파리바게뜨 파리 1호점 빵 리뷰글

있는 것을 보고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약 5200

‘테흐미날…’이다. “파리바게뜨

원인데, 이를테면 국내 파리바게뜨에서 파는 ‘초코가 달콤한 시간케익’이

가 파리에 진출할 때 포지셔닝을 프리미엄 시장, 즉 블랑제리 쪽으로 했습

5000원이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조각케이크 가격에 비춰봤을 때 생과일

니다. 사진은 우리 매장이 맞아요. 파리 1호점인 샤틀레점입니다.” 이 관계

이 올라갔으면 훨씬 비싸야 하는데 외국에서는 싸게 팔고 있다는 것이다.

자는 실제 팔리는 빵가격도 파리 현지와 비슷한 카테고리 제품이 국내보

이 누리꾼의 결론. “결국 ‘파리 크라상’ 이상의 퀄리티를 내면서 가격은 파

다 2배 정도 더 비싸다고 덧붙였다. “사실 논란이 되는 것을 알았지만 딱히

리바게뜨 급으로 공급을 해준다는 게 문제죠.”

대응하기도 뭐해서 안 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웃자고 이야기하

파리 크라상과 파리바게뜨는 모두 SPC그룹이 운영하고 있다. 파리 크 라상 쪽이 좀 더 고급 브랜드. 당연 비싸다. SPC 쪽은 어떻게 대답할까. “파

는 것인데 정색하고 달려들 일도 아닌 것 같고….” 수긍할 만한 답이었는 지. 이 관계자는 “곧 파리 2호점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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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인권서울사무소 연 날 北, 우리국민 2명 무기징역형 유엔 차원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감시하는 사

으로 외무성 담화를 내고 "초강경 대응"을 하겠

무소가 서울에 문을 연 날, 북한이 남한 국민 2

다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대변인 담

명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화를 통해 "남조선에 유엔인권사무소라는 '유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3일 "최고재판소에서

령기구'를 조작해낸 것은 우리의 존엄과 체제

미국과 남조선 괴뢰 패당의 조종 밑에 반공화국

에 감히 도전하는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정탐모략행위를 감행하다가 적발 체포된 괴뢰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정보원 간첩들인 김국기, 최춘길에 대한 재판

유감을 표명한다"며 "북한이 우리 정부나 가족

서울에서는 이날 북한 인권 상황을 감시하고

이 열렸다"며 "김국기, 최춘길에게 무기노동교

들에게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이러한 부당한

후속 조치를 준비하기 위한 유엔 북한인권사

화형이 언도됐다"고 전했다.

조치를 취한 것은 국제적 관례는 물론이고 인권

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자이드 라

이들은 북한 형법 제60조 국가전복 음모죄,

과 인도주의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

드 알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직접 참석

제64조 간첩죄, 제65조 파괴암해죄, 제221조

고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지금이라도 조속

했다. 이는 국제사회가 나서서 북한 인권 문제

비법국경출입죄로 기소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히 석방하여 우리 측으로 송환할 것을 다시 한

를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유엔 내에서도 형성

북한은 이들이 "미국과 괴뢰 정부기관의 배

번 요구한다"며 "정부는 김국기 씨, 최춘길 씨,

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유엔 인권최고대

후조종과 지령 밑에 가장 비열하고 음모적인 암

김정욱 씨, 주원문 씨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으

표의 방한은 2010년 나바네템 필리에 대표의

살 수법으로 감히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어째보

로 고려하면서 이들이 송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비공식 방한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서울사무소

려고 한 데 대해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이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치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지

외에 북한에는 현재 2명이 더 억류돼 있다.

북한이 지난 3월부터 억류 중이던 김씨와 최

난해 2월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반인도 범죄가

통일부는 이에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우

씨의 무기징역형을 갑작스럽게 발표한 것은 이

자행되고 있다며 책임 추궁 등의 후속 조치를

리 국민 김국기 씨와 최춘길 씨에 대해 형식적

날 서울에서 개소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에 대

위한 조직 설치를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국제

인 재판 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무기노

한 불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유엔 북

사회는 지난해 북한 인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공

동교화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한 데 대해 강한

한인권 서울사무소 개소식 3시간 만에 이례적

론화하면서 인권사무소 개설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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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50.3km 율현터널 뚫렸다 서울 수서~경기 평택 수도권 고속철도 구간 스위스·일본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긴 터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이 24일 탄생한

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서울 강남권, 경기 동

다. 총 연장 50㎞가 넘어 세계에서 3번째로 긴

남부권 시민들이 고속철도를 보다 편리하게

터널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

수도권고속철도는 동탄신도시와 평택 고덕

간의 83%를 차지하는 율현터널의 관통행사를

국제화계획지구의 중요 교통망으로 기능하는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것은 물론 국토의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완성

2011년 착공된 수도권고속철도는 3조605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억원의 예산으로 서울 수서에서 경기 평택까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기간만 3년 5개월이

지 61.1㎞ 구간에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

걸린 율현터널이 관통됨으로써 내년 상반기

다. 수도권고속철도는 대부분 터널로 이뤄지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도권고속철도 건

며 이중 율현터널이 전체 구간의 83%를 차지

설도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다.

특히 정부는 안전 문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

율현터널은 총 길이 50.3㎞의 국내 최장 터

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대부분이 터

널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3번째로 긴 터널이다.

널로 이뤄지는 수도권고속철도는 단층대의 분

올해 6월 기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은

포와 싱크홀에 대한 사회적 우려 등으로 인해

스위스 고타드철도로 총 연장 57㎞에 달하며,

안전 문제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공사시행 과

일본 세이칸 구역이 54㎞로 뒤를 잇고 있다.

정에서 지속적인 정밀 안전진단을 병행해 높

이 사업은 X자형 고속철도 망을 완성해 철도

은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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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전통적인 여행지 중 하나이자, 다양하 고 흥미로운 관광지, 액티비티, 이벤트의 고향인 런던. 런던으로의 최초 방문이 라고 할지라도 런던의 매력과 즐거움 을 한번에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할 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이곳 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 라면, 그리스실과 로마실 먼저 시작하 는 것이 좋습니다.

진정한 영국의 모습을 살짝 둘러보

대영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최초로 상형문자

거나, 혹은 늦은 밤시간대를 즐겨

를 해독한 로제타 스톤을 포함하여, 고대 그리

보거나, 런던의 현대적이고 활기

스 파르테논 신전의 엘긴 마블 조각과, 기원전

넘치는 나이트라이프와 매력을

860년경에 만들어진 검은 오벨리스크(흑색 방

느껴보세요.

첨답)이 있습니다. 대영 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저녁에도

대영 박물관

보는 이를 압도하는 대영 박물관의

개관할 때가 있어, 여행 중 간단하게 이곳을 방 문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는 약 2.5마일에 걸쳐 펼쳐져 있 는 곳으로, 세계적 수준의 대영 박물관은

마담 투쏘의 밀랍인형 박물관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유물을 전시해 두었

마담 투쏘는 프랑스인으로 파리에 살았으며 베

는데, 이 유물들은 과거 대영제국의 막강한 힘

르사유의 법정에 서기도 했던 사람으로, 파리에

을 반영하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서 처음으로 밀랍인형 박물관을 시작한 그녀는

예술이나 공예품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이

1802년 런던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곳을 둘러보는데 하루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역사적 인물들을 제외한 나머지 밀랍인형들은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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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신사의나라영국의런던

실제 인물들을 그대로 본떠 만들어 졌습니다. 마담 투쏘는 유명인사들을 위하 여 그들을 모델로 하여 밀랍인형을 만들었습

가장 화려한 시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 습니다. 높이 95미터의 시계탑인 빅벤 은 1858년 완공되었으며, 이 작업의 첫 번째 총 책임자였던 벤자민 홀

니다. 실제로 마담 투쏘는 파리의 마리 앙투와

(Benjamin Hall)의 업적을 기리

네트의 데스 마스크를 제작하기도 하였고 이 데

기 위해 붙여진 이름 입니다. 빅

스마스크는 이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벤이라는 이름은 원래는 13톤

최신 팝 스타나 영화 배우들, 유명 정치가의 밀

의 무게에 달하는 종의 이름이

랍인형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 밀랍인형

었으나 지금은 시계를 가리키

박물관에는 유명한 호러관도 있어 감상의 재미

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태양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런던 플라네타리움

헤로즈 백화점

과 같은 빌딩에 위치하고 있는 마담 투쏘의 밀랍

헤로즈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거

인형 박물관은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 한 시간 이

나 단순히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은

상 긴 줄을 서있어야 할 정도로 런던에서 가장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곳입니다.

유명한 백화점 중 한곳인 헤로즈 백화 점은 모든 물건이 구비되어 있어 원하는 것

빅벤

무엇이든 살수 있는 곳 입니다. 런던에서 세번

런던을 나타내는 하나의 국제적 아이콘이 되어

째로 인기 있는 관광지인 헤로즈 백화점은 꼭 가

버린 빅벤은 저녁의 야간 조명 아래에 있을 때,

봐야 할 곳 중의 한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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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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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버풀과 레전드매치…박지성 출전할까?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맞수인 맨체

지성에게는 특별하다. 2009-2010시즌 프리미

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레전드 매치를 연

어리그에서 만난 리버풀을 상대로 잊을 수 없는

다. 맨유는 2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맨유 레

다이빙 헤딩골을 터트렸다. 당시 경기 후반 14

전드팀과 리버풀 레전드팀이 자선경기를 갖는

분에 대런 플레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고 발표햇다.

골문 앞에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 다. 득점을 확인한 박지성은 엠블럼이 새겨진

날짜는 9월 3일로 두 팀에서 뛰며 최고의 활

유니폼 왼쪽 가슴을 치면서 세리머니를 해 맨유

약을 펼쳤던 이들이 총출동한다.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현재 확정된 선수로는 맨유측 데니스 어윈, 블롬크비스트, 리버풀측 패트릭 버거, 예지 두

한편 맨유는 지난 뮌헨과의

덱, 로비 파울러, 미르 스미체르, 루이스 가르시

지성은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레전드매

레전드매치에 80만 파운드

아가 일단 포함됐다. 이외에 다른 레전드들의

치에 출전한 바 있다. 3년만에 다시 올드트래포

(약 15억 원)의 자선기금을

가세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에 선 그는 45분동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

모은 것과 같이 이번 리버풀전

시하면서 친정팬들을 즐겁게 했다.

에서도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할 예

박지성의 레전드매치 출격 여부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구단 엠베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박

레전드매치지만 상대가 또 리버풀이라면 박

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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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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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홈런이었다” 이대호, 오심에 억울함 호소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홈런을 빼 앗겼다. 심판의 오심으로 어이없게 홈런 하나

수 무안타에 그쳤다. 무안타가 더욱 아쉬운 건 3

에선 비디오 판정은 채택되어 있지 않았고, 판

회 홈런 타구가 파울 판정을 받았기 때문. 명백

정은 뒤집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한 홈런이 파울로 둔갑한 것이다.

"100% 홈런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납득이 가지

이대호는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이부

않는 표정을 지었다고 덧붙였다. 오미야고엔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를 상대로 좌측 폴대 안으

구장은 비디오 판독기계가 따로 없었고, 그에

로 넘어가는 큰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3루심은

따라 판독도 불가했다.

파울을 선언했다. 구도 기미야스 감독을 비롯

과거 이승엽도 오심에 홈런을 도둑 맞은 적이

해 소프트뱅크 코칭스태프가 강하게 어필했으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절이었던 2006년 6

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심지어 비디오 판독

월11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서 3회 우월 투런

도 없었다. 느린 화면에서 이대호의 타구는 좌

홈런을 터뜨렸지만 1루 주자 오제키 데쓰야의

측 폴대 안쪽을 맞고 담장을 넘어간 것이 확인

누의공과가 선언돼 홈런이 무효 처리된 바 있

됐다. 그럼에도 심판은 파울 판정을 번복하지

다. 당시 3루 심판이 오제키가 3루를 밟지 않았

않았고, 이대호는 이 타석에서 유격수 내야 뜬

다는 이유로 이승엽의 홈런은 단타가 됐다.

공으로 맥없이 물러났다. 결국 2경기 연속 무안 타로 마쳤다.

요미우리 구단은 오제키가 3루 베이스를 밟 았다는 증거 테이프를 입수, 센트럴리그에 공

를 잃은 것이다. 이대호는 지난 23일 사이타마

24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3회 이대호의

식항의서를 보냈지만 번복이 불가능하다는 답

현 오미야고엔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

좌측 폴대를 통과하는 대형 타구가 파울 판정됐

변만 받았다. 억울하게 빼앗긴 홈런, 보상받을

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

다. 구도 감독이 심판진에 항의했지만 이 구장

길도 없어 답답할 따름이다.

추신수, 24일 결장…원인불명 ‘등’통증 재발 달리던 추추트레인이 멈춰섰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33)가

는 자신의 역대 최저 타율을 기록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추신수가 등 부위 통증에서

도로 인식하고 추신수가 등 통증을 호소하 면 그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등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24일 경기에 결장했다.

벗어나면서 5월 2할9푼6리의 타율을 기

추신수는 올 시즌 텍사스가 펼친 70경

지난해 발목과 팔꿈치를 수술한 추신수가 올해는 원

기 중 6경기에 결장했다. 추신수는 전 경

인을 알 수 없는 등 통증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되찾았다. 텍사 ∷ 뉴스 스 레인저스 구단은 추신수가 왜 등 부

있다.

위에 통증을 느끼는지 그 원인을 파악하

0,233을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는 등 부위

2015 시즌 개막과 동시에 등 부위에 알 수 없는 통

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소화하며 쌓인

통증에서 벗어났던 5월, 6개의 홈런을 포함

증을 호소하기 시작한 추신수는 4월 한 달 9푼6리라

피로가 근육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정

해 맹활약했다.

기 출장이 요구되는 주전 외야수다. 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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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졌지만 잘 싸웠다!’ 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팀으로 성장했

졌지만 잘 싸웠다. 윤덕여호가 성공적인 결과

다. 지소연과 박은선 등 유럽 무대에서도 이름

물을 안고 두 번째 월드컵 도전을 마무리했다.

을 떨치고 있는 선수들까지 등장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은 지난 2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올림

강유미와 같은 새로운 얼굴들을 발견한 점도

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15 국제

큰 소득이다. 강유미는 정확한 크로스로 2도움

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16강전에서 0-3

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서 맹활약했다. 앞으

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로 한국의 주축 측면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

우승 후보 프랑스의 벽은 높았다. 프랑스는

다. 다음 월드컵 8강 진출이라는 뚜렷한 목표까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워 한국을 완전히 압도

해 얻은 게 많다. 일단 코스타리카와의 조별예

지 생겼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목표이자

했다. 패스 능력과 드리블 돌파, 문전에서의 침

선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첫

계기인 셈이다. 이런 측면에서 FIFA 랭킹 3위 프

착함과 결정력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을 앞섰다.

승점을 획득했다.

랑스와 만난 것은 한국 여자 축구 성장에 큰 도

한국은 181cm의 큰 신장을 보유한 박은선을

스페인과의 3차전서는 전반 29분 선제 실점

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프랑스는 세계

최전방에 배치해 득점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

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2골을 몰아치며 짜

축구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주는, 빠르고 세련

다. 박은선은 더욱 키가 큰 프랑스 수비진에 고

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 축구의 월드

된 축구를 했다.

립됐고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컵 첫 승이자 첫 16강 진출을 확정짓는 순간. 여

중원도 프랑스의 강한 압박에 막혔다. 결국 한

자 축구의 역사가 바뀌었다.

이렇게 한국의 2015 월드컵은 끝났다. 이제 는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위해 구슬땀을

국의 이번 월드컵 도전은 16강에서 마무리됐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향후 가능성을 증명

흘려야 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얻은 교훈을 통

다. 비록 8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실패보다는 성

했다. 조별예선 3전 전패를 당했던 지난 2003년

해 4년 뒤 더욱 성장한 한국 여자 축구를 볼 수

공에 가까운 대회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

과는 분명히 달랐다. 12년 만에 한국은 국제무

있을지 주목된다.

∷ 뉴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적응법은? 철저한 분석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

강정호는 화이트삭스전 홈런 후 "비디오를 보면서 존 댕크스가

저리그 첫 해 4번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비

좋은 컨트롤을 보유한 투수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초구를

결은 간단하다. 바로 철저한 분석 이다.

선택했는데 결국 좋은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허들 감독 역시 비슷한 생각이다. 허들 감독은 "강정

강정호는 지난 18일 미국 일리

호는 많은 숙제를 하고 있다. 많은 비디오를 본다"

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러

면서 "무엇보다 강정호는 칠 수 있고, 그런 기술을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

가지고 있다. 거기에 확실한 상황에서 투수의

삭스와 원정 경기에 4번타자

공을 노린다"고 강조했다.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강정호는 사

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4호 홈런

냥을 할 때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

으로 시즌 타율은 2할8푼을 기록

고 표현했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중이다. 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노림수를 가지고 타석에 들어선다는 의

시즌 초반 하위 타선에서 출전했

미다. 실제로 강정호는 홈런 4개 가운데 3개

지만, 타순이 점점 올라왔다. 5번

를 초구를 공략해 만들어냈다.

을 거쳐 최근 4경기 연속 4번으로 나섰다. 타순의 변화와 현재 성적만 봐도

5월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9

강정호가 점점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회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의 초구, 5월29일 샌디

클린트 허들 감독도 "강정호는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레벨에서 뛰고 있다"

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1회 이안 케네디의 초

면서 "매일 무언가를 배우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 빠른 적응의 비결이

구를 노렸다. 화이트삭스전도 1회 댕크스의 초구를 때렸다. 나머지 하나인

바로 철저한 준비다.

5월11일 세인트루이스전 홈런도 1회 타일러 라이온스에게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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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52주 연속 1위…‘슈퍼맨’ 대기록 2013년 11월3일 첫방송, 치열한 주말예능 전쟁서 독보적 1위 께 눈물을 훔친다. 몸도 마음도 커가는 아이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의 모습은 때로 진한 감동을 자아낸다.

(이하 슈퍼맨)'가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 주 '슈퍼맨'은 52주 연속

더불어 '슈퍼맨'은 여행과 같은 일회성 이벤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1년을 52주로 계산할

트 보다는 가족 안에서의 아빠-아이 관계를 들

때, '슈퍼맨'은 지난 1년간 매주 일요일 시청자

여다 보는 데 집중하는 밀착형 가족 예능이다.

들과 가장 많이 만난 프로그램이 된다. 가히 '국

시청자들은 아빠와 아이의 평소 일상을 엿보면

민예능'이라 불러도 좋을 만한 의미있는 기록

얼 예능프로그램. 현재 송일국, 이휘재, 엄태웅,

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매일매일

이다.

추성훈 등이 자녀들과 함께 출연 중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에 뿌듯함과 감격을 경

지난 2013년 11월3일 첫 방송된 '슈퍼맨'은

추성훈-사랑 부녀가 '슈퍼맨'의 초기 기틀을

현재까지 51주 연속 코너 시청률 1위를 달리

잡았다면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

'슈퍼맨'의 꽃을 피운 장본인이다.

험한다. 더불어 멀게만 느껴졌던 연예인 아빠 들에게 친숙함을 느끼는 계기도 된다. '슈퍼맨' 한 관계자는 "아빠들과 다같이 합심

다' 83회 '아빠는 지치지 않는다'는 전국 시청률

여기에 시청자가 함께 키운 이휘재의 '쌍둥

한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라며 "1년

14.5%(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1위 파워

이' 서언-서준, 눈웃음이 매력적인 엄태웅과 지

간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함께 봐주시고 사랑해

를 과시했다. '슈퍼맨'은 과연 오는 26일 방송에

온 부녀 역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주신 덕분이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공을 돌렸

서도 동시간대 프로그램을 제치고 독보적인 1

있는 주인공들이다. '슈퍼맨'은 큰 에피소드 없

다. '슈퍼맨'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

위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도 가족 모두 둘러앉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다. 1년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슈퍼맨'이

'슈퍼맨'은 아내 없이 48시간 동안 아이들을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은 아이들의 애교

앞으로 어떤 기록들을 세워나갈지 시청자들의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도전기를 그린 리

섞인 모습에 함께 웃고 아이들이 아파할 때 함

관심이 한데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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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장동민, 뻔뻔한 방송사 여성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장동 민이 자숙 기간도 없이 새 TV 프로그램에 출연 해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과의 뜻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장동민이 방송을

숙 기간을 가졌다. 그러나 장동민은 기자회견 을 열어 사과를 한 것이 전부였다.

쉬려고 했다면 이 프로그램 전체를 다시 기획했

지상파 방송사 PD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장동민은 27일 첫

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기획 그대로 진행했

일으킬 만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연예인이

방송을 내보내는 CJ

다”고 말했다.

최소한의 자숙 기간도 없이 사과 한 마디만 하

E&M의 tvN 예능 프로

장동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방송 ‘옹달샘과 꿈

고 방송 활동을 계속 하는 건 시청자를 무시하

그램 ‘더 지니어스: 그

꾸는 라디오’를 진행하며 여성을 비하하고 삼

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그런 연예인을 출연시

랜드파이널’에 출연한

풍백화점 사고 피해자를 모욕한 사실이 올해 4

키는 제작진과 방송사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

월 뒤늦게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다”고 말했다.

다. 그는 23일 서 울 마포구 CGV

그러나 장동민은 이후에도 자숙 기간

포털 사이트와 SNS에서도 장동민의 새 프로

상암점에서 열

을 갖지 않은 채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그램 출연에 대한 여론은 부정적이다. "방송 활

린 이 프로그램

빅리그’, KBS 2TV ‘나를 돌아봐’, JTBC ‘크

동을 중단하고 자숙하고 있어도 시원찮은 판에

제작발표회에

라임 씬 2’, ‘엄마가 보고 있다’에 계속 출연

방송을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니 시청자를 우

도 참석해 “얼마

했다. 그는 당시 “우리가 하차를 논할 수 없

롱하는 것 같다.” “원래 출연하고 있던 프로그램

전 과거 발언으로

으며 방송 제작진에게 전적으로 결정을

은 어쩔 수 없었다 치더라도 새 프로그램에 들

상처받았던 분들

맡기고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어간다는 건 반성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께 다시 사과 드린

장동민은 여성 비하 발언을 만회하려는 듯 이날

않게 한다” “장동민을 계속 출연시킨다는 건 한

다”며 “진심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여성 출연자가 우승했으면 좋

국 방송계가 얼마나 도덕적 해이에 빠져 있는지

죄송하고 앞으로

겠다. (여성 출연자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방증한다” “이런 연예인을 출연시키는 방송 프

방송 열심히 해서

사안이 조금씩 다르지만 강호동, 김구라, 이수

로그램은 수준이 그 연예인만큼이라는 걸 스스

보답하도록 하겠

근, 노홍철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

로 말하고 있는 듯하다”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

다”고 다시 한번 사

들은 대부분 1년 이상 방송 활동을 중단하며 자

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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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김지현마저 사기 혐의로 피소…“사실 아니다” 반박 룰라 출신 김지현이 사기 및 배임 혐의로 피소

편이 어려우니 돈을 빌려주면 전속계약 체결 후

됐다. 그룹 언니들 전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

열심히 일해서 빠른 시일 안에 갚겠다"고 밝혔

트 도 모 대표는 24일 김지현, 니키타(본명 심성

다. 김지현은 앞서 2011년 8월부터 12월까지 총

미), 나미(본명 오나미)가 독단적으로 여러 행

4000만원을 빌려갔지만 아직 갚지 않아 사기 혐

사에 참여해 출연료를 편취했다고 주장하며 인

의가 추가됐다.

천지방검찰청에 이들에 대한 소장을 접수했다 고 밝혔다.

김지현은 한 언론을 통해 "2012년 전 소속사 대표와 함께 세금 신고를 하기로 약속했다. 그

소장에 따르면 이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러나 약속과 달리 세금 신고를 하지 않고 회사를

2013년 11월 김지현과 니키타·나미에

없애버렸다. 결국 내 이름으로 받게 돼 1,000만

게 각각 계약금 3000만원과 500만원

원이 넘는 세금을 부과받았는데 그 세금을 내주

을 주고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지도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내게 돈을 달라고 하

그러나 김지현 니키타 나미 3인은 고

는 상황이다"며 "사실이 아닌 주장을 이어갈 경

소인의 부당한 대우, 매니지먼트 능력 부족 등

우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

을 이유로 들어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전속계약

할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효력 정기 가처분 신청을 지난 2월 서울지방법 원에 제기했다.

한편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 행·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5년을

소속사 도 모 대표는 "신뢰 관계가 무너진 만

선고 받고 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신정환은 지

큼 일단 그들의 계약 효력 정지를 받아들였다"

난 2010년 해외원정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뒤 실

며 "다만 언니들은 계약 효력 정지 전인 지난해

형을 살았다. 룰라의 맏형 이상민 역시 과거 이

11월부터 임의로 행동해 왔다. 이에 대한 계약

혼·불법대출 등으로 곤혹을 치렀다.

금 및 출연료 반환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 명했다. 여기에 김지현은 도 대표에게 "당장 형

그는 지난 2006년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으로 집행유예 3년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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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는 김연우? 다. 방송 이후 압도적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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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 계은숙 마약 투약 혐의 영장

의 정체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 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중 김연우라는 설이 가장 신빙성을 얻고 있다. 비교적 작 은 키와 현란한 무대 매너, 가창 력과 특유의 음색 등이 그 이유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는 김연 우? 확실한 증거 포착…"100%일치하 네" 대박 6대 복면가왕에 오른 클레오파트라 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 가왕'에서는 복면가수 4인의 준결승과

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증거 는 바로 목에 난 두 개의 점이다. 김연우는 목 왼편 위 아래로 두개의 작은 점을 갖고 있는데 클레오파트라 에게서도 같은 위치 이 점이 발견됐던 것.

6대 복면가왕을 뽑는 결승전이 그려졌

과연 네티즌 수

다. 이날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바

사대의 예상대로

비킴의 '사랑, 그놈'을 열창해 '어머니

클레오파트

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를 88-11

라는 김연

로 누르고 6대 복면가왕을 수성했다. '

우일지 이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의

목이 쏠리

정체는 에이핑크의 정은지로 밝혀졌

고 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가수 계은 숙(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최근까지 자신의 주 거지 등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 주로 활약하며 ‘엔카의 여왕’으 로 통한 계은숙은 2007년 일본에서도 필로폰 복용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도쿄지방법 원에서 징역1년6개월, 집행유예 3년 형을 받고 추방당했다. 2008년 귀국한 뒤 두문불출하다 지난해 초 3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그해 고가의 스포츠카를 빌린 뒤 대 금을 내지 않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재판에 넘겨졌 다. 소속사 관계자는 계은숙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후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계은숙이 필로폰을 복용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루 머가 떠돌고 있으나 그녀가 이에 대해 명백히 해명한 적은 없 다. 1977년 ‘럭키’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계은숙은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를 발표했다. 이듬해 10대 가수상 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일본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에게 발탁 돼 1985년 ‘오사카의 황혼’으로 현지 데뷔했다. 특유의 허스 키 목소리와 귀여운 외모로 큰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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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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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짝짝짝짝…." 지난 설날 K씨네. 자녀, 조카, 손자 등으로부 터 절을 받은 뒤 어른들이 박수로 응답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어른들은 세배를 받을 때 맞절을 하듯 살짝 고개를 숙였는데, 올해는 50 대 중반인 장남의 즉석 제안으로 박수로 화답한 것이다. 손자들은 20대 후반부터 4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걸쳐 있었지만 난생 처음 경험

이다. 5000년 혹은 1만 년 전 석기시대 인류라면

하는 세배 박수를 전혀 어색해하지 않았다. 박수

경험할 수 없었던 부류의 소리가 바로 층간 소

를 친 어른들도 마찬가지였다. 설 세배 분위기에

음이다. 층간 소음은 주파수가 낮지만 사람들이

생뚱맞기까지 한 박수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불쾌하게 느끼는 여타 소리의 대부분은 음향학

진 것은 왜일까?

적으로 주파수 2000~5000헤르츠에 몰려 있는

비밀은 아무래도 박수 소리에 있을 듯하다. 박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인간이 좋아하는 소리와 불편해 하는 소리

여자의비명소리와 층간소음의공통점

게 특징이다.

수칠 때 나는 소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대체

불쾌한 소리들은 두뇌의 청각피질은 물론 소

로 유쾌한 음으로 받아들여졌다. 진화의 측면에

뇌 편도체를 자극하는 특성이 있다. 소뇌 편도

서 해석하자면, 언제 어디서나 가장 간단하게 상

체는 공포에 대한 학습이나 기억, 감정조절과

대를 격려하고 축하하거나 칭찬의 뜻을 전달하

관련한 역할을 하는 부위이다. 바로 불쾌한 소

는 방법이 박수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

리들은 이 두뇌 부위로부터 반응을 불러일으키

수년 전 영국 뉴캐슬대학은 인간이 좋아하는

는 것이다. 불쾌한 소리 가운데는 인공이 아닌 '

소리와 싫어하는 소리를 연구해 발표한 적이 있

자연 소리'도 있는데, 바로 여성들의 비명(혹은

다. 이때도 박수소리는 유쾌한 소리 최상위에 올

절규)이나 어린아이들의 우는 소리였다. 여성

랐다. 이와 함께 당시 조사에서, 아기 웃는 소리

들의 비명과 어린아이 울음은 불쾌한 주파수 대

와 물이 흐르는 소리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역인 2000~5000헤르츠에 속해 있다.

이들 기분 좋은 소리의 특징은 인공 도구 등이

약자인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공포스럽거나

개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울러 생리학적으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내는 소리는 일종의 '알

로는 두뇌의 청각피질이라는 부위가 이들 소리

람'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급한 상황

에 집중적으로 반응한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이니 도와달라거나, 혹은 자신이 극도로 분노한 상태를 주변에 알리는 것이다.

여자의 비명소리, 아가의 울음소리가 불편한 이유

같은 맥락에서 구급차 등이 내는 경보음은 보 통 불쾌한 주파수 대역의 소리로 설계되는데, 이는 2000~5000헤르츠 구역의 소리에 인간이 가장 민감한 특성을 활용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1000헤르츠 이하의 음역은 소리가 나는 방 향을 구별하기 쉬운 특성이 있고, 볼륨 차이는 3000헤르츠 이상이 돼야 구별이 쉽다는 것이

▲ 영화 <스크림>의 한 장면

반면 불쾌한 소리는 거의 대부분이 인공과 관 련이 있다. 예를 들면 유리병 표면에 칼을 대고 긁을 때 나는 소리나 칠판과 분필의 파열음 같은

다. 헌데 5000헤르츠 이상이 되면 소리가 어느 쪽에서 나는지 짐작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기 때 문에 경보음은 이 주파수 대역 이상의 음은 사용 하지 않는다. 무심코 듣는 게 소리인 것 같지만, 소리의 특

게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전기 드릴이 뭔가를 뚫

질은 우리들의

을 때 나는 소리, 자전거 브레이크 음 등이 흔히

일상을 지배

접하는 불쾌한 소리다.

하고 있는

요즘 들어 말썽이 많은 층간 소음도 인공 소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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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앉아’부터 ‘앉아’는 식사할 때 ‘먹어’와 짝을 이루어 훈련시키면 대부분의 개는 쉽게 익 힐 수 있다.

실내견에게 가르쳐서 편리한 것이 ‘집’이다. 실내견은 보통 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므 로 막상 손님이 오면 자기 집인 양 마구 짖어대거

식사할 때에 밥그릇을 개 앞에 놓고 일단 먹지

나 달려들기 쉽니다.

못하게 한 다음 ‘앉아’하고 말하면서 개의 엉덩

인간 생활의 질서를 위해 ‘집’을 익히게 한다.

이를 눌러서 앉게 한다. 손을 떼어도 일어서지 않

먼저 개의 잠자리를 정하고 절대로 이동시키지

으면 그때 ‘좋아’하고 말하면서 식사를 하게 한

않도록 하며 ‘집’이라고 말하면서 개를 들어가게

다. 이것을 되풀이 하는 공안에 개는 빨리 먹이

한다. 개는 금방 뛰어나오지만 크게‘집’이라고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를 먹기 위해서는 ‘앉이’를 하면 된다고 생각한

외치면서 다시 들어가게 한다.

명령어로길들이기

다. 이때부터 스스로 않아서 기다리게 된다. 실외견은 ‘기다려’가 특히 중요하 다. 개는 ‘앉아’를 할 수 있게 되 면 ‘기다려’라는 말로 어떤 동작 을 제지 시키는 훈련을 시작한다.

영문도 모르고 개가 자기 집 안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그래 착하다’하며 다정하게 칭찬해 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일단 ‘집’을 익히면 방을 청소할 때나 손님 접 대를 할 때 무척 편리하다.

특히 실외견은 ‘산책’하고 말

‘안 돼’는 훈련의 요점 강아지를 막 길들이기

하면 무턱대고 앞서가려고 하

시작한 사람들이 가장 처음에 많이 쓰는 말이 ‘안

는데 이것을 침착하게 걷도록

돼’, ‘하지 마’라는 금지의 말일 것이다.

훈련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길에

개는 주인이 하는 말의 뜻은 몰라도 그 소리를

서 다른 개나 고양이를 만났을 때도 ‘기다려’라

듣고 눈치챌 수 있기 때문에 나쁜 짓을 했을 때는

고 말하면 다른 동물과의 트러블도 막을 수 있다.

금지의 뜻을 담아 ‘안 돼’하고 호통을 쳐야 한다.

훈련 방법은 걷는 도중에 개에게 ‘기다려’하고

‘안 돼’라는 말은 동작을 멈출 때까지 철저하

소리치고 먼저 사람이 멈춰 선다. 개는 앞서가고

게 기억시킨다. 이렇게 금지의 말을 익힌 개는 사

싶어서 줄을 당기지만 개의 코 끝에 손을 내밀고

람이 먹는 음식을 먹으려고 하거나 으르렁거리

‘기라뎌’하고 말하면서 움직임을 제지한다.

면서 먹는 버릇을 고칠 수 있다.

개는 처음에 어리둥절해 하지만 정지하면 머 리를 쓰다듬어 준다.

또 산책하다 말고 길에서 주워 먹는 버릇을 고 칠 수 있는 훈련에도 쉽게 적응할 수가 있다. 그

금방 개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또 ‘기다려’하고

리고 개가 말을 잘 듣고 빨리 익힐 때에는 반드시

거센 말투로 말하여 정지 상태를 유지한다. ‘기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든가 칭찬해 주는 것을 잊

다려’를 배우면 개의 움직임이 몰라보게 침착해

지 말아야 한다.

진다. 아무리 설쳐대다가도 ‘기다려’라는 한 마디로 그 자리에 우똑 선다면 대성 공이다. 산책도 한층 즐거워질 것이 다. 또 ‘기다려’라고 말한 다음 기 다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리 면 다소 시간이 걸리는 쇼핑이라도 개는 침착 하게 기다리도록 길 들여진다. 실내견에 게는 ‘집’을 익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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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일찍 일어난 프랭클린이 미국을 독립시켰다 히코다타다아키

'행복을 불러들이는 아침 5시부터 습관'(히코다

시하고 있다. 마지막 6장은 “행복한 아침을 맞을 밤

타다아키 저/스카이 간)은 지각 상습범이었던 저

의 준비”에 대해 9가지 방법을 소개하면서 잠자기

자가 아침시간을 활용해 성공할 수 있었던 시간 활

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용 지침서이다.

미국의 독립에 공헌한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데 항상 좌절

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사람을 건강하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침시간을 제대로 잘 활

게, 풍요롭게, 그리고 현명하게 한다”라고 말했듯

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다. 뿐만

이, 일찍 일어나서 아침시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

아니라 출퇴근시간이나 짜투리 시간 등

는 사람은 건강을 유지하고 일에서 좋은 결과를 내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며 개인적으로 충실한 시간을 보내는 경향이 있다.

도 알려 주고 있다. 이 책은 모두 6개 장으로 구성

- 'HABIT 01 _ 일찍 일어나는 것이 인생을 바꿔준 다' 중에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일찍 일

지금까지 일 때문에 밤늦게까지 깨어 있던 사람

어나는 습관은 행복과 성공을 불러

은 ‘일찍 자는 건 무리니까, 일찍 일어날 수도 없다’

온다”는 주제로 9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라고 체념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있다. 2장은 13가지 방법을 통해 "성과를 올리는

처음에는 힘들 수 있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일

아침 구조 만들기”를 제안하고 있으며, 3장에서는

찍 일어나기’부터 시작해보자. 다음 날 낮에는 졸음

“쾌적하게 보내는 아침 구조 만들기”를 위해 9가지

이 오고 힘들 수도 있지만, 3~4일 계속하다 보면 생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4장은 “통근시간을 ‘낭비’

활리듬이 생긴다. 그러면 이제 된 거다. ‘일찍 자기’

하는 사람, ‘투자’하는 사람”을 비교하면서 출퇴근

가 아니라 ‘일찍 일어나기’를 발상의 출발점으로

시간 활용법을 제시한다. 5장은 “근무 시작 전 30분

하는 것이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포인트다.

으로 하루가 결정된다”는 주제로 충실한 업무시간

- 'HABIT 05 _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것’이 리듬

활용법과 짜투리 시간 활용법 등 8가지 법칙을 제

을 만든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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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오페라에 등장하는 와인과 샴페인1 요사이 와인이 건강에 좋은 술로 각광을 받고

약이 아닐까?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랑의

이 남편이 한 관리를 모욕했다는 죄목으로 8

있다. 모든 술은 소량(하루 1~2잔)을 마시면 심

묘약(L’elisir D’amore)’은 마시기만 하면 사랑

일 간 감옥에 가게 되었는데, 이것을 알아낸 알

장병과 건강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게

하는 이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신비의 약’ 이

프레드는 로잘린데를 찾아가 옛 정을 다시 나누

다가, 소량의 술은 기분을 좋게 하고, 용기와 자

야기를 소재로 한다. 스페인 바스크 지방 시골의

자고 애걸하며 샴페인을 마시면서 “마셔요, 마

신감을 주며, 예술적 창작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젊은 농부 네모리노는 아름다운 지주의 딸 아디

셔요, 또 마셔요”라는 아리아를 부른다. 드디어

한다.

나를 짝사랑한다.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네

이 두 사람은 같은 잔으로 샴페인을 마시기 시작

모리노는 떠돌이 약장수 둘카마라에게서 사랑

한다. 남편보다 미남이자 매력적인 알프레드는

의 묘약을 구입한다.

“술은 그대의 눈동자를 빛나게 하네, 정열은 우

그러나 피아노곡 ‘전람회의 그림’과 오페 라 ‘보리스 고두노프(Boris Godunov)’를 작 곡한 러시아의 무소르크스키(Musorgskii,

하지만 사랑의 묘약은 정체는 싸구려 포도주

리를 기만하는 꿈일 뿐이지, 영원한 순정이란 존

1839~1881) 같은 훌륭한 작곡가는 알코올 중

인 터라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네모리

재하지 않는 거야, 행복이란 현실(남편이 감옥

독으로 42세의 젊은 나이에 인생을 마쳤다. 과

노는 그저 술에 취해 기분이 좋아져 노래를 부른

에 가 있는)에 복종하는 거야”라며 로잘린데를

음은 건강뿐 아니라 창작 활동에도 독이 될 수

다. 아디나는 마을을 찾은 군인 벨코레의 청혼에

유혹한다. 샴페인에 취한 로잘린데는 남편이 없

있는 것이다.

응하지만 막상 결혼 계약서를 앞에 두고는 서명

는 며칠만이라도 옛 애인과 정을 나누어보기로

많은 오페라에는 와인과 샴페인 등의 술이 등

을 미룬다. 둘카마라에게서 새로운 묘약을 살 돈

결심하지만, 일이 벌어지기 직전에 형무소 소장

장한다. 와인을 비롯하여 술은 사랑의 묘약으로

을 구하기 위해 네모리노는 군인이 되기로 결심

이 남편을 연행하러 오는 바람에 알프레드의 유

등장하기도 하고, 사랑을 파괴하고 살인을 하는

한다. 이후 네모리노는 친척에게서 막대한 유산

혹은 허사로 끝난다.

독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오페라를 한 번도 보지

을 상속받아 부자가 되고 많은 여자들이 그에게

제2막에서는 아이젠스타인의 친구가 아이젠

않은 사람도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에 나

관심을 표한다. 하지만 그걸 모르는 네모리노는

스타인을 골탕 먹이려고 오르로프스키 왕자의

오는 ‘축배의 노래’는 여러 번 들어보았을 것이

자신이 둘카마라에게서 산 새로운 약이 약효가

별장에서 파티를 여는데, 아이젠스타인과 로잘

다. 라 트라비아타는 1853년에 초연된 베르디

듣는 거라고 믿는다. 한편 아디나는 네모리노가

린데 그리고 아이젠스타인의 하녀 아델레 모두

의 오페라이다. 이 오페라는 가난한 시골 출신으

자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군대에 들어갈 생각까

가 가면을 쓴 채 신분을 속이고 파티에서 만나게

로서 오로지 인생의 향락만을 위해 사는, 한 귀

지 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감동한다.

된다. 누가 누군지를 모르면서 서로 유혹하는 해

족의 애첩 비올레타와 그녀에게 진실한 사랑을

벨코레에게서 네모리노의 군입대 계약서를

프닝이 벌어지는 가운데, 오르로프스키의 선창

바치는 순진한 시골 청년 알프레드 제르몽의 사

찾아온 아디나는 네모리노에게 그것을 내밀고

으로 “왕과 황제도 모두 샴페인을 좋아하네, 샴

랑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다.

페인은 모든 술의 왕이라네”라는 샴페인 노래

알프레드는 “꽃으로 장식된 잔으로 새벽까지

싸구려 포도주를 신비의 사랑의 묘약으로 잘

축배를 들자! 우리의 심장을 한없이 두근거리게

못 알고 마신 청년 네모리노의 좌충우돌 사랑이

다. 이 오페라의 제3막에서는 모두들 감

하는 사랑을 위하여 축배를 들자! 이 잔에서 흘

야기를 통해 희극적인 즐거움뿐만 아니라 진실

옥에서 만나게 되는데, 거의 모두가 만취

러나오는 따뜻한 사랑의 키스를 위하여 축배를

한 사랑의 서정적인 아름다움도 함께 느낄 수 있

한 상태에서 한판의 희극을 연출한다. 그

들자!”고 노래 부른다.

는 이 작품은 감동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오페라

리고 여기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샴페인

이다.

탓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막이 내린다.

이 축배 제의에 비올레타는 “나는 여러분 가

를 부르며 춤을 추면서 평생 최고의 파티를 즐긴

운데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요. 쾌락이 없는 인생

그 많은 오페라 중에서 ‘박쥐’처럼 샴페인이

은 모두 헛짓이요”라고 답을 하면서 그의 사랑

많이 흐르고 만취한 인물이 많이 나오는 오페라

조상범

을 거절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모르고 사는 비올

는 없을 것이다. 박쥐는 1874년에 빈에서 초연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레타는 알프레드의 순정과 샴페인에 취해 꽃을

된 요한 스트라우스의 희가극 작품이다.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한 송이 건네면서 “이 꽃이 시들면 다시 찾아와

이 오페라의 여주인공 로잘린데는 멋도 있고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요”라고 청한다. 이때 샴페인은 비올레타가 진

재미도 있지만 가난한 성악가인 알프레드 대신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정한 사랑을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된 사랑의 묘

귀족이자 부자인 아이젠스타인과 결혼한다.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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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감상하는

명화이야기

여장 남자의 시조는 헤라클레스였다

남자와 여자는 머리 구조가 달라 상대를 영원

는 풍조가 있었다. 풍부한 혼전관

히 이해할 수 없지만 섹스는 서로 다른 신체 구

계로 여왕 옴팔레의 섹스 능력은

조에도 불구하고 결론이 하나다. 섹스가 즐겁

리디아에서도 최고였다.

다는 것이다. 섹스가 없다면 크게 보면 인류가

여왕 옴팔레는 자신의 노예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작게 보면 삶의 기쁨이

된 헤라클레스에게 여자 옷을 입

없었을 것이다.

혀 침대에 끌어들였다. 성의 노

평범한 선남선녀가 일상에서 가장 쉽게, 가장

예가 된 헤라클레스는 그녀가 시

빠르게, 가장 건전하게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키는 일은 무엇이든 할 수밖에 없

있는 것이 섹스다. 하지만 모든 남녀가 섹스에

었다. 무려 3년 동안 헤라클레스

강한 것은 아니다. 특히 남자의 치명적인 약점

는 옴팔레 궁전에서 성의 역할

인 섹스는 사회적 지위와 명성과 아무런 상관이

을 바꾸어 생활했다. 옴팔레가 헤

없다. 오로지 신이 준 본인의 천부적인 능력만

라클레스를 놓아준 것은 성적 매

필요하다.

력이 감소해서가 아니라 그의 신

신이 부여한 천부적인 능력으로 섹스에 탁월

분을 알고 해방시켜 준 것이다.

한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도 있지만 육체의 부실

바르톨로마이우스 스프링게르

함으로 섹스가 즐겁지 못한 사람들은 다양한 방

(1546~1611)의 ‘헤라클레스와

법으로 섹스의 즐거움을 찾는다.

옴팔레’는 성별이 바뀐 헤라클레

스프링게르의 ‘헤라클레스와 옴팔레’는 여자 옷을 입고 섹스의 즐거움에 빠져 있는 헤라클레 스를 묘사했다. 여장 남자의 시조가 그리스 로 마 신화에 나오는 영웅 헤라클레스다.

스와 옴팔레를 통해 에로티즘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헤라클레스의 상 ▲'헤라클레스와 옴팔레', 1595년, 캔버스에 유채, 24X19, 빈 미술사 박 징인 사자 가죽옷을 살짝 걸친 옴

물관 소장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근육질의 남자 헤라클

팔레가 몽둥이를 들고 서 있다. 헤라클레스의

큐피드인 아기 천사는 그들의 사랑을 암시한

레스는 성격이 난폭했다. 어느 날 그는 화를 참

상징인 몽둥이를 옴팔레가 들고 있는 것은 그의

다. 천사 아래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남자가 판

지 못해 친구 이피토스를 때려 죽인다. 이에 분

힘이 사라졌음을 암시한다. 여자 옷을 입은 헤

신이다.

노한 아폴로 신은 헤라클레스에게 난폭한 행위

라클레스는 성의 노예가 되어 비굴한 표정을 짓

옴팔레를 짝사랑한 판 신은 그녀의 침실을 몰

를 속죄하라면서 리디아의 여왕 옴팔레의 노예

고 있다. 헤라클레스가 반지를 끼고, 왕관을 쓰

래 훔쳐보지만 여장을 한 헤라클레스를 알아보

가 되라는 형벌을 내린다.

고 있는 것은 옴팔레와 동거하고 있음을 암시한

지 못한다. 스프링게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다. 머리 위에 아기 천사가 휘장을 들고 그들을

이야기임에도 에로티즘을 강조하기 위해 알몸

지켜보고 있다.

의 여체를 화면 가득 채웠다.

쾌락의 도시 리디아의 여성들은 결혼 후의 만 족한 생활을 위해 혼전관계를 통해 섹스를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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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서...

조선왕조실록에도 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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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리지(擇里志)

해 썼다. 일제강점기인 1943년 종로구 표기를 ‘종로구’(鍾路區)라고 표기하면서 쇠 북 종으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로 굳어졌을 뿐이다. 쇠 북 종이면 어떻고 쇠그 릇 종이면 또 어떤가. 종로는 그만큼 이중적이 고 역설적인 곳이다. 모든 이질적인 것을 녹여 버리는 용광로 같은 곳이다. 1953년부터 보신 각에서 제야의 종이 울리면서 한국의 새해는 보

▲ 화신백화점 길 건너편 지금의 SC제일은행 자리

신각에서 맞는 세밑풍속도가 생겼다. 묵은 해

에 있던 신신백화점은 화신백화점의 자매 백화점이 었다.

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타종행사가 계속되는 한

케 한다는 엄청난 프로젝트였다. 친일기업가에

종로의 흥행은 이어질 것이다.

특혜를 준다는 여론을 의식한 정권이 등을 돌리 면서 박흥식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 지금의 삼성전자 같았던 화신백화점

화신백화점은 1930~50년대의 삼성전자였 고, 박흥식은 당대의 이병철이었다. 화신은 식 민시기 서울의 신화요, 대표 브랜드였다.

(12) 종로(상)

구설수도 끊이지 않았다. 당시 화신백화점 선 전 노랫말에는 ‘종로 십자가 봄바람 부는데 웃 음꽃 피는 화신의 전당/안으로는 융화 밖으로

1937년 신축한 지하 1층 지상 6층의 화신백

는 신용 그 이름도 아름답다 화신이여’라고 하

화점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고 첨단빌

여 ‘융화’의 ‘화’ 자와 ‘신용’의 ‘신’ 자를 따서 작

딩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엘리베이터

명한 것처럼 홍보했다.

와 옥상 전광뉴스판이 설치됐다. ‘화신 가서 엘

일부에서는 친일사업가 박흥식이 일본의 정

리베이터 타고 6층 식당의 비빔밥을 먹은 것’이

신을 상징하는 화(和)자에 믿을 신(信)자를 덧

화젯거리였다. 6·25전쟁 이후 지금의 SC제일

붙여 ‘일본을 믿는다’는 뜻으로 백화점 이름을

은행 자리에 신신백화점을 추가로 지어 전성기

▲ 지금의 종로타워 자리에 있던 화신백화점은

작명했다고 몰아붙였다. 백화점 외벽에 초대형

를 누렸다.

1930~50년대 최고의 쇼핑 명소였다. 이 자리를

‘和’ 자를 새긴 것도 시비 삼았다.

차지한 종로타워는 “종로의 도시적 맥락을 무시한 건물”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의 건국정신이 대화혼(大和魂)이고 ‘일 본’이라는 나라이름이 야마토(大和)의 한자표 기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사진으로

▲한양을 종로의 시전행랑과 종루 중심으로 그려놓 은 1822년 간행 목판채색 한양도.

지금도 포털에서 ‘박흥식’을 치면 동명의 프로

남아있는 화신백화점의 모태가 된 ‘화신상회’

야구 선수와 비슷한 비중의 인사로 취급받지

라는 간판으로 미뤄볼 때 박흥식이 1931년 화

만, 그를 제외하고 일제강점기를 거론할 수 없

신상회를 인수하면서 그 이름을 딴 것이 확실해

다. 본정통(충무로)에 있던 미쓰코시(신세계

보인다.

백화점), 조지아(옛 미도파백화점) 등 일본계 4

화신백화점 자리를 화신그룹의 뒤를 이은 국

개 백화점을 따돌리고 조선 최대의 백화점, 백

내 최대 재벌 삼성이 인수해 종로타워를 지은

화점 왕으로 군림한 식민지 조선의 자랑이었

것도 흥미롭다. 이 나라 최고의 요지를 탐내지

다. 상품권을 발행하고, 재고정리, 할인행사, 주

않을 회사가 있겠냐마는 두 회사의 소유권 이전

택을 내건 경품이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전 국 350여 곳의 화신 연쇄점이 화신 왕국의 수족 이었다.

은 우연이라고 치기엔 공교롭다. 다만 ‘종로의 전설’ 화신백화점 자리에 백화 점이 아닌 오피스빌딩을 지어 종로상권의 위

해방 후 반민특위는 친일부역인사 1호로 박

축을 불렀다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미

흥식을 체포해 구속했다. 풀려난 것도 1호였다.

국 건축가 라파엘 비뉼리가 설계한 종로타워는

법원은 “일제하에서 겨레의 상권을 수호했고

‘화신백화점의 역사와 종로의 도시적 맥락을

한민족의 긍지와 명예를 떨쳤다”라며 무죄를

무시했다’(영남대 이우종 교수), ‘도시적 맥락

풍운아 박흥식을 빼고 화신백화점을 이야기

언도했다. 1961년 박정희 군사정권에 의해 부

을 고려하지 않고 혼자 군림하는 건물’(건축가

할 수 없다. 계열사 흥한화섬의 자금난으로 부

정축재자로 구속됐다가 풀려나면서 제출한 ‘남

우대성)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광복 이후 지어

도가 나 1980년 그룹이 해체됐고, 1987년 백화

서울 신도시계획안’은 10년 후 강남개발의 모

진 최악의 건물 3위에 올랐다. 정체성 불명의 구

▲ 6·25전쟁 통에 종루가 전소되고 종만 남았다. 지금의 보신각 편액은 1953년 재건하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썼다.

점도 철거됐다. 이후 바람처럼 사라져버려 한

델이 되었다. 오늘의 강남지역 2410만 평에

때 그의 이름이 인명록에서 빠진 적도 있었다.

11년간 270억 원을 들여 32만~48만 명을 거주

멍 뚫린 건물이 종로의 전통과 풍광을 괴이쩍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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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갈때'항복'...장수의변심이부른후폭풍 KBS <징비록>다섯 번째 이야기 월 13일'이라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음력 으로는 선조 25년 '4월 13일'이고, 양력으로는 '1592년 5월 23일'이다. 5월 23일 부산에 상륙한 사야가는 이틀 뒤인 5월 25일(음력 4월 15일)에 조선 백성을 상대 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글에서 사야가는 "지 ▲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투항한 왜군 장수 사야가.

초반 상황을 다루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 <

금 우리는 그대들의 나라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이미 맹세했다"면서 "우리는 침략 할 뜻이 없으니 안심하라"고 강조했다.

징비록>의 최근 방영분에서는 항왜 사야가(한

닷새 뒤인 5월 30일(음력 4월 20일), 사야가

국명 김충선) 사건을 다뤘다. 항왜(降倭)는 '투

는 경상도병마절도사 박진에게 항복 문서를 전

항한 왜인'이란 뜻의 조선시대 용어다.

달하고 조선에 투항했다. 이것이 드라마에 나

지난 주말에 방영된 <징비록>에서는 경상도

온 상황이다. 침략군의 일원으로 상륙한 부대

병마절도사(경상도사령관, 종2품 차관급) 박

가 한 차례의 전투도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3천

진이 군영에 갑작스레 들이닥친 일본군을 보고

명이라는 적지 않은 병력을 이끌고 상륙 7일 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 나왔다. 사야

에 투항을 선택했으니, 임진왜란 초반 상황에

가(沙也可)가 이끄는 일본군 부대가 항복을 자

서 상당히 의외의 사건이었다.

청하자, 박진은 이들이 항복을 가장해 침입을

▲ 사야가(김충선)에 대한 설명문. 대구광역시 달성 군 가창면 우록리의 녹동서원 옆에 있는 ‘달성 한일 우 호관’에서 찍은 사진. 녹동서원은 사야가의 신주를 모 신 사당 겸 연구소다.

임진왜란 초반은 일본군의 압도적 우세로 전 개됐다. 조선군은 연전 연패하면서 북으로 북

항했으니, 투항 받는 조선군 쪽이 오히려 긴장

이 때문에 양쪽 부대 사이에서 긴장감이 감돌

으로 올라갔다. 이런 상황에서 제2군 선봉대인

을 해야 할 상황이었다. '항복을 했다'가 아니라

았지만, 사야가가 땅바닥에 무기를 내려놓으면

사야가 부대는 조선 주상을 잡으러 신속히 북

'항복을 해줬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할 것이다.

서 상황은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그제야 박

상해야 했다. 그런 부대가 투항의 '선봉대'가 된

진은 일본군이 진짜로 항복하러 왔다는 것을

것이다.

시도하는 부대일 것으로 판단했다.

믿게 됐다.

경상병사 박진은 투항군의 장수가 너무 젊다 는 사실에 놀랐을지도 모른다. 1592년, 사야가

사야가가 유리한 상황에서 투항을 했다는 점

는 스물두 살이었다. '1571년 생'이었던 것이

은 경상도병마절도사(경상병사)에게 보낸 항

다. 3천 병력을 이끄는 장수가 스물두 살이라는

승승장구하던 왜군, 그는 왜 투항했나

복 문서에서 나타난다. 이 문서에서 그는 "지금

사실은, 보통 서른이 넘어야 과거 시험에 급제

일본군 제2군 사령관 가토 기요마사(가등청

내가 투항하고자 하는 것은 지략이 부족해서도

하는 조선 관료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었을

정)의 선봉장인 사야가가 3천 병력을 이끌고

아니고, 힘이 모자라서도 아니고, 재능이나 용

것이다.

자기 나라에서 출항한 날은 1592년 5월 21일이

기가 없어서도 아니며 무기가 불리해서도 아니

다. 당시 문서에 표기된 음력 날짜로는 4월 11

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일이다. 이어 그가 부산에 상륙한 날은 그 해 5

하지만, 일본 무사의 지위가 세습제라는 점 을 감안하면 사야가가 스물두 살이라는 사실은

한마디로, 사야가는 '파이팅' 넘치는 상황에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가문 내부에서 세

서 투항을 결정했다. 일반적인 투항과는 정반

습된 지위를 기초로 부대를 통솔하게 된 것이

참고로, 임진왜란을 다룬 모든 드라마에서

대 분위기 속에서 투항을 단행했던 것이다. 자

니, 연령이 문제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는 일본군이 부산에 나타난 날짜가 '1592년 4

신들이 유리하고 상대방이 불리한 상황에서 투

월 23일(음력 4월 13일)이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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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문고 화 C U L T U R전E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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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모임에서 남자들에게 물어보니 직장 생활 30년 동안 아내에게 입버릇처럼 했던 말은 ‘바 빠서’, ‘피곤해서’, ‘회사일 때문에’였다고 입을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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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이제 그동안 사소하게 여겨 지나쳤 던 이야기와 사물들에 대해 생각과 태도를 바 꿔야 한다. 비록 아내와 함께하는 시간이 사소

모은다. 그렇게라도 말해야 잔소리를 덜 듣거

한 일상처럼 여겨져도 말이다. 아내가 좋아하

나 쉴 수 있다고 생각했단 것이다. “남자는 직

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를 조금씩 나

장, 아내는 집”이라는 고정된 공식은 현대에 맞

누다 보면 서로가 하고 싶은 말을 주고받는 부

지 않는다. 요즘은 맞벌이를 하는 베이비부머

부가 될 수 있다.

들도 많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부

남자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나

머들은 여전히 아내는 일도 하지만 집안일도

면 아내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있다. 그러나 이제는 아내의 말을 먼저 잘 들어

필자의 지난 경험을 회상해 봐도 그렇다. 각 자 퇴근하고 들어와도 나는 쉬는 대신 아내는 저녁을 준비했다. 또한 빨래와 청소까지 아내 몫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같이하겠다고 나 선 적도 많고 내가 해 보려 노력했던 적도 있지 만, 결국 아내 혼자 수고한 시간이 훨씬 더 많다 는 사실에 동감하지 않을 수 없다.

아내를 인생후반전의 도우미로만들라

주는 일을 연습해야 한다. 사소한 이야기 속에 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할 기회가 생겨나며, 서로에게 감사하는 말도 자연스럽게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내와 나누는 수다 속에는 가정 경제가 있 고, 자녀 교육이 있고, 내일을 향한 꿈들이 있다. 일상 속에서 나누는 대화지만 가정생활과 꿈을

아내들은 가사 노동 대부분을 남편들이 전부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나온 시간들을

해결해 주길 원하지 않는다. 다만 가사에 관심

격려하고 미래를 축복할 수 있는 기회가 담겨

을 가지고 참여해 달라는 것이다. 퇴직 이후 밥 솥을 열지 못해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한 한 남편 의 이야기는 웃고 지나갈 게 아니다. 남편들에게 아내는 가장 오랫동안 함께 살았 지만 여전히 어색한 대화를 주고받는 사람이 다. 갱년기 아내의 중성적인 대화 방식에 대해 남편들은 가정을 위해 평생 직장에서 수고한 자신을 무시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아내가 내 인생 후반전의 도우미가 돼 주길

대수롭지않은아내의 이야기도편안하게 경청할수있다면 아내와시간을보낼 준비가잘된것이다.

있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내와 대 화를 나누다 보면 아내가 남편을 이해할 수 있 게 된다. 아내의 도움과 참여 없이 꿈 꾸는 인생 후반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동안 이룩한 사회적 네트워크는 직장을 통해 이뤄졌다. 일에서 벗어난 인생 후반전에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 남자들의 인생 후반전에 아

바란다면 일상을 함께하는 법을 배워야 할 필

내는 가장 소중한 파트너고 도우미다. 아내에

요가 있다. 아내와 일상에서 함께하고 싶다면

게는 익숙한 일상의 삶이 남자들에겐 신대륙이

집에서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가사 노동을 찾아

기 때문이다. 퇴직 이후 발견할 신대륙이 일상

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 될 수 있도록 아내와 함께하는 연습이 지금

하지만 그보다 먼저 아내에게 좋은 수다 파트

부터 필요하다.

너가 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수롭지 않은 아

남편이 아내와 일상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내의 이야기도 편안하게 경청할 수 있다면 아

면, 아내도 남편이 인생 후반전을 잘 보낼 수 있

내와 시간을 보낼 준비가 잘된 것이다.

도록 신뢰할 만한 도우미가 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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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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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러주는 선글라스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 풍부하다. 백내장협회에 따르면 베타-카로 틴은 인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데, 눈의 세포

◆굴=아연이 부족하면 백내

와 조직 손상을 막아준다.

장은 물론 시력 손상과 ◆고구마

유눈은 매우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

야맹증을 부를 수 있다.

의 증상을 가장 민감하게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

=비타민

고, 건강이 나빠지면 가장 불편을 많이 겪기 때

면 일상적인 노화에 따

A와 C가 풍부한

문이기도 하다.

른 시력 감퇴를 늦출 수 있다.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굴에는 아연이 풍부한데, 좋아하지 않는 사람

먹으려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고

들은 가재, 연어, 쇠고기, 우유를 먹어도 된다.

구마를 권하는데, 고구마 한 컵이면 하루에 필

눈의 건강을 위해서는 루테인, 오메가-3 지 방산, 라이코펜과 같은 영양분을 잘 챙기면 시 력 감퇴를 25%까지 낮출 수 있다.

요한 비타민A의 양을 채울 수 있다. 오렌지, 당

또한 눈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들은 몸의

◆달걀=달걀에는 아

다른 부분도 건강을 좋게 하게 마련이다. 미국

연이 풍부하다. 오메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눈에 좋은 음식을

가-3 지방산과 루테인도

소개했다.

많다. 다른 잎채소에 있는 것만큼 카로티노이

◆케일, 시금치=이 암녹색 채

소에 많은 루테인과 제아잔 틴은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

근도 같은 종류다. ◆맥아=비타민E는 시력 감퇴

를 늦춰 주고 백내 장 위험을 줄여준다.

드가 많지는 않지만, 인체가 달

맥아에는 비타민E가 풍

걀의 항산화물질을 더 잘 흡수

부한데, 아몬드,

한다.

하고 지켜주는 항산화물

해바라기 씨, 땅

질들이다. 미국 검안안과

◆살구=살구에는 시력에

협회에 따르면 이들 물질

도움을 주는 카로티노이드 성

서 말한 고구마

은 몸 안에서 해로운 광선을

분인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

등에도 많다.

콩버터,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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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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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보다 심각한 ‘남성의 갱년기’ 남성호르몬은 남성을 표현하면서 성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성호르몬은 사춘기에 분비가 급격히 많아 지고 점점 증가하여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35세

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는 30대 초반에 정점

단, 남성 호르몬을 남성 갱년기가 없는 일반

에 이른 후 35세부터 해마다 1%이상씩 지속적

인에게 사용할 경우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으로 감소하여 중년인 40~50대부터는 남성 갱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에 사용하

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는 것이 중요하다.

부터 매년 1%씩 감소한다. 남성호르몬의 감소

갱년기가 찾아온 중년 남성들은 대표적으로

남성 갱년기의 예방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발

는 남성 갱년기나 발기부전 등의 성 기능 장애

성욕이 감소하고 성 기능의 장애를 겪을 수 있

생하는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

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

으며, 피로감이나 무기력감, 우울한 기분, 체지

을 시도해보고 무기질이 많은 음식이나 저지방

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남성들의 삶의 질을 좌우

방 증가, 탈모, 피부노화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하는 남성호르몬에 대해 알아본다.

남성 갱년기의 요인으로는 남성호르몬의 감소

것이 중요하다. 주위 사람들과 진솔한 대화의

외에도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 환경적

시간을 자주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탈모=남성 형 탈모는 유전과 남성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탈모 유형이다.

요인 및 고혈압, 당뇨, 간질환 같은 신체적 요인 등이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는 발기 부전 등의 성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발기

특히 남성 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

남성 갱년기의 치료는 부족한 남성호르몬을

부전은 정상적인 성생활이 가능할 만큼 음경이

테론의 변화로 인해 생성되는 디하이드로테스

보충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남성 갱년기 환자

강직도가 유지되지 못하는 질환으로 이는 남성

토스테론(DHT)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가 원인

에게 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하면 환자의 근

의 성생활뿐만 아니라 자신감마저 위축시킨다.

이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모낭 세포의 특정 부

력이 증가하게 되며, 체지방 감소와 골다공증

발기부전이 발생했을

분과 결합해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다.

이 예방되는 등 전반적으로 신체 기능이 향상된

때에는 진단과 증상

탈모가 의심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확한

다. 또한 인지 능력이 향상되고 정신적 증상, 즉

에 따라 약물 복용, 호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무기력, 피로감, 우울, 공포감 등의 증상이 개선

르몬 주사, 수술, 정신

되며 성적 능력이 개선되어 성욕 및 성 기능이

상담 등의 치료 방법

향상된다.

이 있다.

◆갱년기=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남성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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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씻어도 지독... 발 냄새 원인과 치료법

청소년기에는 가정문제, 학업 스트레스, 교우비

에서 세균이 작용하여 냄새가 만들어 지는 것이

다면 발 냄새가 심하게 날 수 밖에 없다.

다. 특히 발은 해부학적으로 발가락 사이에 땀

다한증은 아포크린과 에크린 땀샘 중 에크린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는 발 냄새 때문에

이 많이 차고, 발바닥에서도 땀이 나기 쉬우며,

땀샘의 활동 증가로 발생한다. 자율신경 중 땀

신발 선택에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맨발에

또 발가락 사이나 발톱 주변 등 때가 생기기 쉬

분비를 조절하는 교감신경이 흥분되면 이 신경

시원한 샌들을 신자니 땀이 차서 냄새가 더 심

운 부분도 많아 잡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다.

의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비

만, 신경 예민하면 생길 수도

할 것 같고, 양말에 구두나 운동화를 신자니 더 워서 더 땀을 많이 흘릴 것 같다.

정상적으로 많이 나와 에크린 땀샘을 지나치게 ◆발 다한증=무좀도 없고, 늘 청결하게 관리

자극하여 땀이 나오는 것이다.

어떤 신발을 신든 발 냄새가 고민이라면 혹시

하는데 발 냄새가 심한 경우가 있다. 무좀과 발

따라서 심신이 안정되어 있을 때 보다 긴장

발에 다한증이나 무좀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

냄새는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발 냄새가

하거나 흥분하면 증상이 심해진다. 대체적으로

해볼 필요가 있다. 유난히 심한 발 냄새가 난다

난다고 반드시 무좀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강한

유전적 성향이 있지만 몸이 비만이거나 신경이

면 땀이 심한 다한증이거나, 각질층에 세균이

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발 냄새는 세균에 의한

예민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다한증 치

번식한 무좀이 있는 경우가 많다.

겻이고 무좀은 곰팡이균에 의한 것으로 원인이

료에는 약물요법, 보톡스요법, 수술요법, 이온

다르다. 발에 냄새가 심하다면 발 다한증을 의

영동요법 등의 치료법이 있는데, 발 다한증의

심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경우엔 이온영동요법이 주로 사용된다. 땀이

◆발 냄새가 심한 이유=발 냄새의 원인은 땀 속

에서 번식하는 세균 때문이다. 신발과 양말, 발

다한증은 한마디로 너무 많이 땀이 나는 증상

많이 나는 발 부위에 약한 전류를 통하게 하여

가락 사이에 축축하게 땀이 차면 피부 맨 바깥

이다. 더운 여름철이 아니더라도 계절과 관계

땀의 분비를 줄여주는 치료다. 치료 효과는 사

인 각질층이 불게 된다.

없이 손, 발, 겨드랑이 같은 특정 부위에서 많은

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매일 20~30분씩 약 10

세균은 땀에 불어난 각질을 분해하면서 악취

양의 땀이 나와 생활에 불편을 준다. 발에 다한

회 정도 치료받으면 대개 한 달 정도 불편하지

가 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발에

증이 있을 경우 발이 항상 축축하게 땀이 차게

않게 지낼 수 있다. 효과를 길게 보고 싶으면 간

서 땀이 많은 상태가 빨리 개선되지 않은 환경

되고, 땀이 차는 환경을 수시로 개선해줄 수 없

격을 두고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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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비만, 불안장애... 덜 앉을수록 좋아요 도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미국 미주리대학 연

구팀은 하루에 많은 시간 앉아있는 것은 일정한 시간을 정해 운동을 하고 있는 경우라도 당뇨 병,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아 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하체비만을 유발한다=연구결과, 엉덩이 등

신체의 특정 부위에 압력을 가하면 정상보다 50% 이상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방세포가 군살로 바뀌게 돼 비만을 유발한다. 유방암·당뇨병 위험도 높여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의자에 앉아 있으면서도

◆심장마비 위험을 높인다=연구결과, 하루의

의자 등에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허리를 좌우로 틀어보거나 어깨를 추썩이는 운

대부분을 앉아있는 사람들 중 54%는 심장마비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

동을 정기적으로 해주면 좋다. 미국의 인터넷

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에는 오래 앉아 있으면 불안장애 위험을 높이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오래 앉아 있는 것이 좋지

는 등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않은 이유를 소개했다.

나왔다.

앉아있는 것이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 는 위험 요소가 된다는 연구결과는 이외에도 많 이 있다.

또 미국인의 신체 활동 자료와 암 발생 통계

◆암 발병률을 높인다=앞에서 제시한 연구결

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 해

과에서도 나왔듯이 암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

◆전반적인 사망률을 높인다=미국 학술지 ‘역

새로 발생하는 암 환자 중에 9만 건 이상이 움직

미국의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암 환자 가운데

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이지 않고 오래 앉아있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17만 건 이상이 오래 앉아있는 생활과 상관성

앉아있는 여성들은 3시간 이하로 앉아있는 사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유방암은 4만9000건, 대

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람들보다 앞으로 13년 동안 사망 위험이 40%

장암은 4만3000건이었다.

특히 대장암과 유방암은 신체의 활동성 여부

연구팀은 보다 더 많이 움직이고 덜 앉아 있

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이런 암

는 생활을 할 수 있다면 암에 걸릴 확률이 훨씬

들은 하루에 30분 정도 짧게 걷는 운동만으로

이상 높게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6시간 이상 앉아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 18%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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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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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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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 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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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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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정기신(精氣神)을 보하고 조절해 주는 가장 좋은 약은 경옥고다. 그러나 경옥고를 늘 먹기 어려운 사람에게 경옥고 버금가는 것이 있다. 그것 이 바로 황정(黃精)이다. 황정은 ‘동의보감’에서 정기 신을 보하는 약물로 가장 먼저 소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약 물학의 가장 오래된 고전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도

둥굴레일종黃精, 경옥고와같은효과

상품(上品)으로 소개되고 있다. ‘신농본초

지역에 따라 둥굴레 자체가 진화했기 때

경’에서 상품이란 정기(精氣)를 늘려 타고

문이다. 여기에 옥죽(위유)과 잔대도 무엇

난 수명 자체를 늘려 주는 약이다. 예부터 ‘구

인지 헛갈리기 때문에 과연 어느 것이 ‘동의

궁(救窮)’으로 불린 것처럼 구황식품 중의

보감’에서 말한 황정, 곧 죽대인지 알기 어렵

하나이기도 하다.

다. 그러나 더 어려운 것은 분류의 기준을 어

‘동의보감’에서는 황정을 오래 먹으면 몸

떻게 잡는가 하는 점이다. 오늘날 많이 쓰이

이 가벼워지고 얼굴빛이 좋아지며 늙지 않

는 분류는 린네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는

고 배고픈 줄도 모르게 된다고 하였다. 경옥

생식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방식이다.

고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기는 해도 그에 버

다시 말해 서로 교배를 해서 2대가 나올 수

금가는 효과가 있다는 말이다. 보통은 뿌리

있는가를 기준으로 한 것. 이는 대상을 오로

를 약으로 쓰지만 단방으로 쓸 때는 줄기와

지 생산을 위한 것으로 본 것이다.

꽃, 열매까지 모두 쓸 수 있다.

그러나 ‘동의보감’, 나아가 한의학의 분류

그러나 황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는 그와 다르다. ‘동의보감’의 분류는 오로지

복잡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 ‘동의보감’에서

대상을 기라는 관점에서 본다. 하나의 대상

는 황정을 ‘죽대 뿌리’, 곧 죽대(큰댓잎둥굴

이 다른 대상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

레)의 뿌리라고 했다. 북한에서는 옥죽황정

떤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기준으로 나눈 것

이라고 해 옥죽(낚시둥굴레=죽대둥굴레)을

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의 분류법으로

쓰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층층갈고리둥굴레

는 서로 전혀 다른 종일지라도 같은 효과를

를 쓰고 있다.

가져오면 같은 것으로 분류한다.

황정은 넓게 말하자면 둥굴레다. 그러나

황정도 마찬가지다. 분명히 ‘동의보감’은

둥굴레의 종류가 매우 많아 어떤 식물을 가

기존의 황정(대개는 중국산)을 우리 것으로

리키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이를 분명하

바꿨을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중국에서 쓰

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은 식물 자체도

고 있는 황정은 우리나라에서 잘 자라지 않

자연이라 늘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황정과 같은 효과

돌연변이도 있을 수 있고 수분 과정에서 새로운 종이 생기기도 하며 환경의 변화에 적응해 진화하기도 한다. 토양과 같은 환경 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띠기도 한다.

를 내는 죽대, 우리나라에서 잘 자라는 죽대 가 선정된 것이다. 향약이 된 것이다. 이렇게 중국 약재를 향약화하기 위해서는 유전자나 성분 분석이 아니라 실제 한의학

둥굴레의 경우만 해도 그렇다. 그냥 둥굴

의 임상 경험에 바탕을 둬야 한다. 병의 원인

레도 있고 층층둥굴레(수레둥굴레), 층층갈

이 다르고 증상이 다르고 체질이 다른 모든

고리둥굴레, 왕둥굴레, 산둥굴레, 용둥굴레,

경우에 실제로 써 봐야 한다. 이는 한두 사람

퉁둥굴레, 각시둥굴레(애기둥굴레, 각시둥

의 힘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사

굴레), 무늬둥굴레 등이 있고 지역에 따라 제

람의 수많은 경험이 쌓여야 한다. 그 작업이

주, 목포, 한라둥굴레가 있으며 사람의 이름

고려부터 조선 중기까지 이어졌으며 이를

을 붙인 것도 있다. 이렇게 이름이 많은 것은

집대성한 것이 바로 ‘동의보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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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순종-변비

원래 음식이 위장으로 들어오면 위장은 끊임없이 움직여서 음식 찌꺼기를 항문으

일반적으로 사람들 이 보통 입에 잘 올리 지 못하는 질환명이 있는데,

로 보내게 된다. 그런데 위장의 기능성이 떨어지면 그러한 움직임이 둔해져 대변을 보 기 힘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마 치 치약 튜브를 제대로 짜주지 않으면 튜브 속에 있는 치약이 잘 나 오지 않게 되는 것과 같 은 원리라고 하겠다.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그중 하나가 바로 변비다. 실제 한의원에

순종에게 드린 귤피전원은 비와 신이 크

도 변비만을 목표로 찾아오는 사람들은 그

게 허해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살이 여위

리 많지 않다. 하지만 진료실에 단 둘이만

며 허약하고 초췌한 데 응용되는 처방이

앉아 있게 되면 슬그머니 대변 보기 힘들다

며, 실비산은 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부

는 얘기를 꺼내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종을 치료하는 처방이다. 이로 미뤄 볼 때,

조선시대 왕과 왕비는 직접 뒷간에 가지

관장으로 임시치료… 위장기능 강화를

않고 이동식 변기인 ‘매화(梅花)틀’을 사

순종의 변비는 위장 기능이 허약해져 생긴 변비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용했다고 한다. 매화틀이란 궁중용어로 왕

이 밖에도 우리 몸속에 진액 성분이 부

의 이동식 변기를 뜻한다. 매화라는 것은

족해지면 대변이 뻑뻑해지기 때문에 변비

왕의 대변을 지칭하는데, 왕과 왕비는 그

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열이나 화가 심해

위에 용변을 보고, 나인이 그 위에 매추를

져서 몸속의 진액 성분이 말라 들어간 경

다시 뿌리고 덮어서 가져갔다고 한다.

우도 있으며, 호르몬이나 혈액 성분이 부

이때 내의원(內醫院)에서 이를 검사함

족해져서 오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염소

으로써 왕의 건강을 체크했다고 한다. 이

똥처럼 물기 하나 없이 똥글똥글하게 나오

렇게 조선시대 어의들이 특별히 신경을 쓸

기도 한다. 주로 혈액 성분이 부족한 여성

만큼 대변은 굉장히 중요한 건강 지표다.

이나 영양성분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변을 잘 보지 못하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진액 성분을 보충해

서도 주위에 얘기하지 못하고 끙끙 앓다가

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치질이나 출혈이 생기기도 하고, 큰 병으 로 이환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순종도 이러한 변비를 앓았던 것 같다. ‘순종실록부록’을 보면 순종19년(1926

더불어 집에서는 대변을 잘 보는데, 밖에 만 나가면 대변을 보지 못한다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경우도 역시 기능성 변비로 보 는 것이 타당하다.

년) 1월 11일에 전의 촉탁(典醫囑託) 안상

순종은 결국 관장시술을 통해 대변을 보

호가 순종의 변비 치료를 위해 입진(入診)

게 된다. 그런데 이 관장법은 정말 주의해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어 4월 1일 기록을

서 시술해야 한다. 물론 항문을 통해 삽입

보면 순종에게 귤피전원(橘皮煎元) 및 가

된 용액 때문에 대변이 배출되기는 한다.

미실비산(加味實脾散)을 드린 것으로 돼

하지만 본래 가지고 있던 장의 기능이 되

있으며, 4월 6일에는 여러 의관이 들어와

살아난 것이 아니기 때문

주사를 놓고 관장법을 시술한 것으로 나와

에, 근본치료라고 할 수

있다.

는 없다.

관장법은 말 그대로 항문으로 액체 약물

일시적으로

을 투입해 대변을 보게 하는 시술법인지

는 그 물기

라, 순종의 변비 정도가 자못 심각했던 것

때문에 대변

같다. 그렇다면 변비가 생기는 원인은 뭘

을 보지만, 다

까? 일단 임상적으로 가장 많은 원인은 위

시 또 대변이 막히

장 기능이 약해진 경우다.

는 경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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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국 의료제도 얼마나 곪았길래?

지난주에 이어서...

소비가 약간 감소했지만, 경기가 회복되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오바마케어(Affordable Care Act)의 혜택 을 받음에 따라, 조만간 급격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도매약가를 통제하는 다른 국가 들과는 달리 미국은 약가를 제약사들 간의 자유경쟁에 은 종종 신기루에 불과하다. 상당수의 필수 의약품들이 한 제조사에 의해 공급되기 때문에 독점가격이 형성되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건 강 보 험

작년에는 불경기 탓에 처방약

맡기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보건의료 환경에서 경쟁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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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의 한 장면.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한 사람이 응급실에 실려가자 보험가입 유무부터 확인한 의사가 "보험이 없다"는 환자의 말에 셋째 손가락 접 합에는 6만달러, 넷째 손가락 접합에는 1만2천달러가 소 요된다고 설명하는 장면.

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예컨대 천식 치료용 흡입제

품 구매자인) 메디케어가 약가 협상에 나서는 것을 금

의 경우, 펌프, 약물전달시스템, 생산과정 등이 엄격한

지했다. 또한 (연방 프로그램이 부담하는 치료비를 평

특허권에 의해 보호받고 있어, 설사 약물 자체가 진부화

가하는 일을 하는) PCORI(Patient-Centered Out-

(陳腐化)되더라도 이를 대체할 제네릭 제품의 생산을

comes Research Institute)의 경우 다른 나라의 유사기

어렵게 하고 있다.

관들과 달리 가격비교나 가격 대비 효율성을 감안한 권

게다가 일부 피임약, 인슐린 제제, 콜키신(통풍 치료제)

고안을 발표하지 못하도록 제한받고 있다. 더욱이 처방

등의 특허 갱신은 기존의 저가약들의 가격을 몇 배나 비

약을 해외로부터 수입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

싼 고가약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으며, 심지어 해외우편을 통한 개인의 약품구매도 금지

"약가 상승은 환자들을 까무러치게 할 수준이며, 환자

된다. "미국의 규제 및 승인 시스템은 약가 상승을 부추

들에게 매우 해롭기도 하다. 콜키신은 이집트의 미라에

기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제약사가 약

서도 발견되는 매우 오래된 약물"이라고 브롱크스에서

가를 인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

가정의학과를 개업하고 있는 로버트 모로는 말한다.

스란히 납세자와 환자들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메모리

제약사들은 약품을 OTC가 아닌 처방약으로 판매하는

얼스론케터링 암센터 산하 보건정책연구소의 피터 바

쪽을 선택함으로써 약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그래

하 소장은 말했다. 2012년 캘리포니아주의 메디케이

야만 약가를 높게 설정해도 의료보험사들로부터 약값

드 프로그램은 천식 치료제에만 6,100만 달러를 지출

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OTC 약품의 경우 소비자

했으며, 상당수의 흡입제에 대해 개당 200달러 이상을

가 약값을 전액부담하므로 약값이 비싸면 구입하기가

지불했는데, 이는 일반 소매가와 별 차이가 없는 가격이

어렵다). 그들은 심지어 제네릭 제약사에 합의금 명목

다. 예컨대 오클랜드 브레스모바일에서 치료받은 벨라

의 돈을 지급하고, 제네릭 제품의 출시를 늦추기로 합의

부야누르트(7세)의 부모들은 메디케이드 수급자격이

(pay for delay)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제약사들

상실되는 바람에 비싼 약값을 감당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과 건강용품 생산업체들은 작년 한 해 동안 2억 5,000만

구르고 있다. 한편 오클랜드의 한 학교에서 행정직원으

달러의 자금을 로비에 쏟아부은 결과, 정부로 부터 이

로 근무하다 은퇴한 바버라 울프(73)라는 환자는 메디

같은 관행을 인정받았다.

케어의 혜택을 받고 있는데, 약제비 절감을 위해 흡입기

한편 워싱턴의 의원들은 (정부가 주도하는 최대의 의약

를 최대한 아껴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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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어깨관절 탈구 (Shoulder Dislocation) 2

지난주에는 어께관절 탈구가 일어나는 원인에 대

집니다.

해 구조적인 관점에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어깨관절

어깨관절 탈

탈구는 외부 충격에 의해 일어나며 전방탈구가 대부

구의 증상은 어

분 입니다.

깨뼈의 봉우리

어깨관절 탈구는 대부분 어깨관절을 둘러싸고 있

가 다른쪽 어깨

는 인대가 외부의 충격에 의해 결합력이 약해지면

에 비해 상대적

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외부 충격시 이두근(Biceps

으로 두드러지

Brachii)에 있는 긴 힘줄이 관절순(Labrum)에 붙는

게 보입니다.

부위가 찢어지면서 어깨관절 탈골이 재발할 수 있습

그리고 초기에

니다. 이를 ‘슬랩병변’(SLAP tear)이라고 합니다.

는 어깨관절 안에서 염증(inflammation)으로 인하여

특히 슬랩병면으로 인한 어깨관절 탈골은 야구와

인대에 손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같은 스포츠를 즐기거나 웨이트트레이닝, 특히 덤벨

않을 경우, 어깨관절 탈구증상이 반복되면서 어깨관

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는 20,30대 남성들에게 많이

절 안에 있는 연골 조각이나 뼈들이 서로 부딛히면서

생깁니다.

연골, 특히 관절순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같은 어깨관절 탈구증상이라도 관절순 손상에 의

그리고 40대 이상의 환자들에게서는 계속적인 어

한 슬랩병변에서 인지 아니면 어깨관절 주위의 인대

깨관절 탈구가 생길 때에 회전근 힘줄파열등이 동반

손상이 원인인지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집니다.

될 수 있습니다. 어깨관절 탈구는 지난주에도 말씀드렸듯이 환자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분 자신이 스스로 교정을 시도할 정도로 가볍게 볼 증 상은 아닙니다. 특히 관절순의 손상으로 인한 탈구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증상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재발가능

T 610.270.8888

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깨관절 탈구증상은 병원에

F610.270.8877

오셔서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이로프랙틱에서 하는 어깨도수치료의 경우 어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깨 관절막의 기능을 회복하고 경직된 근육 및 인대 및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근막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어깨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LA 다저스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류현진 선수

관절 탈구의 원인에 따라 맞춤형 운동처방이 필수입

가 관절순의 손상으로 인한 어깨 부상으로 인하여 수

니다.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하여 어깨관절 조직을 강

술을 받았다고 하는 소식이 들렸었습니다. 그만큼 관

화하여 어깨의 유연성을 회복하고 어깨관절 탈구의

절순 손상으로 인한 어깨관절 부상은 한번 손상이 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자연회복이 힘들어

어깨관절 탈구는 첫 치료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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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경쓰이고 껄끄럽습니다. 혓바늘이 란?

혀의 표면에 작은 궤양이 생기거나 맛 을 느끼게 해주는 설유 두가 염증으로 인해 붉

칼 럼

3: 월경

이따금씩 날카롭고 예민하게 돋아나는 혓바 늘!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프진 않지만 엄청 신

치 아 건 강

171

혓바늘이 생기는 이유와 치료법

여성들이 생리를 시작하게 되면 체내의 호르 몬이 불규칙하게 분비 됩니다. 호르몬의 불규칙 한 분비때문에 평소에 비해 몸 상태가 예민해진 상태에서 외부 자극이 주어지면 혓바늘이 돋아 날 수 있습니다. 혓바늘 치료 방법

혓바늘이 돋았다는 것은 신체의 전반적인 컨

게 솟아오르는 증상을 말

디션이 떨어지며서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것을

합니다. 엄연히 말하면 혓바늘은 의학적인 용어

의미하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

는 아닙니다. 혀에 나타나는 통증을 표현한 용

요합니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 피로,

어입니다.

수면부족등을 동시에 해결하고 컨디션이 좋아

구내염의 일종인 혓바늘의 주요 증상은 혀를

지면 면역력도 증가하여 혓바늘은 자연스럽게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만 같은 강렬한 통증입니

나아집니다.

다. 이때문에 혓바늘이 돋아나면 통증 때문에

그리고 비타민 A,B,C,E를 많이 함유한과일을

식사를 제대로 못하며, 심한 경우에는 물도 넘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토마토를 권해드립

기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니다.토마토의 주성분 중 하나인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비타민 B는 피를 맑게 만들어 원장 박인국

혓바늘이 생기는 원인

서 혓바늘 완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블루벨 패밀리 치과

1: 과도한 스트레스 , 피로 누적

부족등으로 면역력이 더욱 저하되어 구강 점막 중 가장 예민한 혀에 반응이 먼저 일어 납니다. 2: 강한 자극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 식 같은 강한 자극을 주 혓바늘은 여타 구강질환과 마찬가지로 복합

게되면 우리 혀는 고통

적인 이유로 발생합니다. 그중에서도 스트레스

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

와 만성 피로로 인한 신체 면역력 약화가 가장

다. 혓바늘이 생길 수 있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불규칙적인 생활, 영양

습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172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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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뿌리채소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외

땅속에 있는 뿌리는 흙 속의 각종 미생물로부터

에 비타민A는 점막의 상피세포 보호에도 톡톡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열매껍질보다 더 많은 생리

히 한몫을 해낸다. 특히 기관지 점막의 상피세

활성물질을 만들어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 미

포는 감기바이러스의 체내 침투를 저지하는 일

네랄이 풍부한 흙에서 영양분을 얻기 때문에 미

차 방어선이다.

네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뿌리 식품만큼

따라서 고구마가 감기 등을 이겨내는 면역력 향

좋은 것도 많지 않다. 미네랄은 체내의 원활한

상에 일조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고구마에 풍

신진대사와 면역력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부한 식이섬유 역시 대장암 예방 등의 뛰어난

뿌리 식품의 대명사로 꼽히는 토란과 고구마,

효능을 지녔다. 식이섬유는 강한 흡착력으로 대

도라지의 효능을 알아본다.

장암을 유발하는 담즙, 노폐물 등 발암물질을

#토란

붙잡아 몸 밖으로 내보낸다. 물론 콜레스테롤과

토란 하면 차례상에 오르는 토란국부터 먼저 연

지방 배출에도 식이섬유가 한몫한다.

상된다. 토란국은 고소하면서도 담박한 맛이

고구마를 섭취할 때 많은 이들이 단맛 성분 때

왠지 속을 편하게 해줄 것 같은 음식이다.

문에 혈당 걱정을 많이 하지만 이는 기우다. 고

실제로 토란은 몸에 좋은 식품이다. 토란(土卵)

구마는 감자보다 당을 4~5배 더 많이 함유하

이란 글자부터 ‘땅(土)에서 자라는 계란(卵)’이

고 있지만 혈당지수인 GI는 55로, 오히려 감자

신진대사에 좋은 뿌리 채소

라는 뜻을 지녔다. 동의보감에서도 ‘토란은 성

(90)보다 낮다. GI가 높은 음식은 탄수화물이

질이 평(平)하며 위와 장을 잘 통하게 하는데 날

포도당으로 빠르게 변해 식후 혈당을 급격하게

땅속기운 ‘미네랄덩어리’ 면역력‘팍팍’

것으로 먹으면 독이 있지만 익혀 먹으면 독이

올린다. 그처럼 혈중 인슐린 증가폭이 커지면

없어지고 몸을 보한다’고 적혀 있다. 토란이 민

초기에는 복부비만 정도로 그치지만 장기화될

간요법에서 변비 치유제로 쓰인 것도 그 같은

때 결국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또 고구마에는

효능 때문이다. 토란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칼륨도 많아 혈압 상승의 원인인 나트륨을 몸

식이섬유소는 장내 음식물의 부피를 늘려주고

밖으로 배출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준다. 숙변 제거나

#도라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

한방에서는 도라지가 감기, 기침, 거담, 편도염,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는 역할을 한다. 특히 토란국이 차례상에 많이 오른 것

후두염, 기관지염, 이질, 산후조리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는 도라지의 효

도 토란의 효능과 무관치 않다. 알

능에 관한 기록이 278종이나 된다.

칼리성 식품으로 고기가 지닌 산성

이 같은 여러 효능 중에서도 도라지는 특히 기

을 중화시키고,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배탈을

침, 가래에 특효인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도라

개선해준다. 따라서 명절처럼 과식하기 쉬울

지에는 인삼의 주요 성분으로 알려진 쌉쌀한 맛

때 뱃속 불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토란국을 끓여

의 사포닌이 100g당 2g 정도 들어 있는데 그중

내는 것이다. 토란국은 보통 쇠고기를 넣어 끓

에서도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계 사

이는데도 1인분 칼로리(50㎉)가 낮다. 포만감

포닌이 호흡기 질환 완화에 유효하다. 호흡기

이 있으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비만이 걱정되는

점막의 점액 분비를 늘려주고, 가래도 삭혀준

사람에게 좋다. 토란에 다량 함유된 천연 멜라

다. 최근에는 도라지의 항염 효능도 주목받고

토닌 성분은 낮과 밤, 수면의 사이클을 조정해

있다. 최근 연구 결과 도라지 사포닌의 주성분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토란 껍질을 벗

중 하나로 꼽히는 플라티코딘(platycodin) D는

길 때 나오는 미끈미끈한 액체에 멜라토닌 성분

오십견 등 각종 진통을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밝

이 다량 함유돼 있다.

혀졌다.

#고구마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위장의 항궤양

토란과 마찬가지로 고구마 역시 요즘이 제철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로 소화기관이 약해졌

이다. 고구마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 등

을 때 사용하면 특히 좋다고 한다.

의 영양소뿐 아니라 항암 효능 등을 지닌 것으

얼마 전에는 발효 도라지를 통한 임상실험에서

로 알려진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

인체의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아토피 예방과 치

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베타카로틴으로부터

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돼 눈길을

만들어지는 비타민A가 눈에 좋은 항산화 성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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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호·2015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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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호·2015년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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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호•2015년 6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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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이기적심리와자만심을버려야길할수있다.

말 :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48년생 :경제적인 일과 연관된다.

42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60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54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72년생 : 유능한 후배를 만나나 돈은 써 한다.

66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84년생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78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소 : 마음의 양식은 쌓을 수 있다.

양 : 실리가 부족하다.

49년생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43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61년생: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55년생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73년생 :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형상이다.

67년생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85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79년생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호랑이 : 도리에 맞게 일을 처리해 존경과 신임을 얻을 수 있다.

원숭이: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50년생 :관재구설 조심해야 한다.

44년생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62년생 : 유능한 후배나 부하를 만난다.

56년생 :변칙적 생활에서 정상적 생활로 바뀐다.

74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68년생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86년생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80년생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토끼 :심리적 부담으로 일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

닭 : 매사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다.

51년생 :실리 없이 나가기만 한다.

45년생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63년생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57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5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69년생: 실리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87년생 :계획과 실천이 다를 수 있다.

81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용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개 :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2년생 :뜻 밖에 돈 쓸 일 생긴다.

46년생 :이것 저것 챙길 수 있는게 많다.

64년생 : 막혔던 일이 해소되어 전화위복 될 수 있다.

58년생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76년생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70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88년생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82년생 : 정신문화를 향상시키기 좋은 날 이다.

뱀 :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돼지 :서로의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하여 화합한다.

41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47년생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53년생: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59년생:형제나 선후배들과 의기투합 해 일을 추진한다.

65년생 : 선후가 뒤바뀌는 일이 생길 수 있다.

71년생 :최종 결정 단계에서 실패로 끝날 수 있다.

77년생 : 말과 행동의 실수로 명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83년생 : 평소보다 권위와 명예에 대한 욕망이 강해진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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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아우디 A1 어 모델인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는 디자인(design), 디자인 프리미엄(design premium) 그리고 스포트 프리미엄 중 선택 가능하다.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 디자인‘은 콘트라스트 색상 사이드 미러 및 리어 스포 ‘베스트 디

일러, 콘트라스트 색상 에어벤트가 적용되었으

럽 시장에 첫 출시된 이래 지난 해 말까지 총 50

자인’ 및 ‘품질’ 부문 최고의 모델로 선정된 차

며,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 디자인 프리

만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량이다. ‘뉴 아우디 A1’은 모든 모델에 제논 헤

미엄’은 여기에 LED 실내등 패키지, 파노라마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터 운

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 알루미늄 룩 인테

선루프, 컴포트키, 아우디 사운드 시스템, 17인

트 스포트‘에서 주관한 ‘2015년 소형차 부문 베

리어, 앞좌석 스포츠 시트, 아우디 통합 엔터테

치 5-V-스포크 휠이 적용되었다.

스트카‘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그에 앞서 ‘아우토

인먼트 시스템인 MMI(Multi-media Interface)

‘뉴 아우디 A1 스포트백 30 TDI 스포트 프리

자이퉁’이 주관한 ‘아우토 트로피 2014’에서도

와 함께 6.5인치 풀컬러 내비게이션을 기본으

미엄’은 ‘뉴 아우디 A1 30 TDI 스포트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 1위를 비롯해, ‘베스트 브랜드’,

로 장착했다. 보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5도

과 동일한 옵션이 적용됐다.

‘아우디 A1’은 2010년 8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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