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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수부스 단계적 폐지…전 구간에 자동화 추진 내년 1월 요금도 인상…이지패스쓰면 35%할인 펜실베이니아 턴파이크(Turnpike)에
차하는 I-95와 펜실베이니아 턴파이크를
서 현금 통행료 징수 부스가 사라질 전망
연결시키는 프로젝트(본지 2014년 12월
이다.
5일자 보도)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필라의 유력 일간지 인콰이어러에 따르
공사다. 중국 등 외부 자본 투자로 진행되
면 펜주 턴파이크 운영위원회(Turnpike
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18년까지 노스
Commission)가 내년 1월 전 라인이 이지
I-95와 I-276 이스트 방향, 사우스 I-95
패스(EZ-Pass) 결제만 가능한 전자 톨부
와 I-276 웨스트방향을 먼저 연결시키고
스로 이루어진 벅스카운티 턴파이크 톨
이어 2020년까지 예정된 2차 공사를 통해
게이트가 개통하는 것을 계기로 턴파이
나머지 방향의 도로들도 연결될 수 있도
크 전 구간에 현금통행료 징수 부스를 없
록 진행할 예정이다.
애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 톨게이트는 벅스카운티 지역에서 교
턴파이크 위원회는 이 전자 톨게이트와 2017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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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으로 공사가
걸림돌로 간주되고 있는 현금 통행 차랑에
진행중인 펜주 서부 피츠버그 인근의 비버
대한 통행료 징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
벨리 익스프레스웨이 톨게이트 두 곳을 모
다. 우편으로 청구서를 보냈을 때 징수가
필라, 미국서 3번째 불친절
델로 연구를 진행해 552마일에 달하는 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턴파이
여행전문사이트 설문조사…예술성은 높아
주 턴파이크 전 구간에서 현금 징수부스를
크 위원회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
없앤다는 계획이다.
다는 것이 문제다.
펜 주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7000만 달
턴파이크 위원회는 만약 통행료를 납부
러에 달하는 현금 톨부스 근무 인력의 인
하지 않을 경우 컬렉션 회사에 넘길 계획
건비를 절감하고 톨게이트의 차량 흐름을
이지만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은 차량이나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운전자에 대해 차량 등록 취소나 운전면
현금 징수 부스가 없는 톨게이트를 이지
허 정지와 같은 조치를 내릴 수 있는 권한
패스 테그없이 통과하는 차랑에 대해서는
이 없어 통행료 징수에 문제가 많을 것으
차량번호판을 인식해 해당 차주에게 우편
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원회 측
으로 통행료 청구서를 별도로 보내는 방식
은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는 운전자는 극소
을 채택해 놓고 있다. 이들 구간을 통과할
수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경우 이지패스 이용자에 비해 현금 통행차
필요할 경우 제도적인 보완을 거치더라도
량의 통행료가 약 35% 비싸게 적용된다.
턴파이크 자동화를 강행할 계획이다.
턴파이크 위원회는 두 이지패스 전용 톨 게이트의 운영을 통해 현금 통행차량에 대
한편, 펜주 턴파이크 통행료가 내년 1월 3일부터 현행보다 6% 인상된다.
한 우편 청구 시스템을 점검하고 현재 약
현재 펜주와 오하이오 주의 경계지역에
750명에 달하는 현금 통행료 징수 인력의
서 출발해 뉴저지 경계까지 46.10달러인
처리 방안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한다.
현금 통행료가 48.90달러로 인상되며 반
지난 2012년 조사에 따르면 현재의 펜
대로 서부 방향 통행료는 현행 39.90달러
실베이니아 턴파이크 전 구간에서 현금 징
에서 49달러로 인상된다. 이 금액에서 이
수 부스를 없애고 전체를 이지패스 구간으
지패스 사용자는 약 35%의 금액을 할인
로 만들기 위해서는 3억 2000만 달러의 예
받게 된다.
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필라델피아가 미국에서 세번째로 불친절한 도시로 꼽혔다. 여행 전문 사이트인 ‘트래블+레저’는 미국 내 여행객들을 상 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필라델피아가 뉴욕과 디트로이트에 이어 불친절 지수가 세번째로 높은 도시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독자들을 상대로 미국내 38개 도시에 대해 도시별 여행 장소에 대한 시각적인 매력과 특이성, 친절도 등 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불친절한 15개의 도시를 선정해 순 위를 매겼다. 이 조사에서 필라에 이어 워싱턴 DC가 4위를, 보스톤이 5위, 마이애미가 6위, 라스베이거스가 7위, 로스엔젤리스가 8위, 샌프란시스코가 9위, 달라스가 10위, 올랜드가 11위, 볼티 모어가 12위, 시애틀이 13위, 뉴잉글랜드 프로비던스가 14 위, 시카고가 15위에 각각 랭크됐다. 하지만 이 사이트에서는 필라에 대해 이런 불친절함에도 불 구하고 필라의 예술적인 면모가 5위에 오를만큼 매력적인 도
현금 사용자와 이지패스 사용자의 차등
시라고 평가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아트뮤지엄을 비롯한 일
또한 건설 기간도 최단 4년 4개월에서 5
요금 적용은 지난 2011년부터 도입됐으며
대 경관에 대해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더불어 사우스 필라에
년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턴파이크 통과 차량의 70%가 이지패
있는 코스미스 델리(Cosmi’s Deli)의 치즈 스테이크에 대해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추진 일정
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
서도 좋은 평가를 내 놓았다.
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다. 턴파이크 통행료는 지난 2009년부터
필라는 과거 많은 조사에서 재미있는 도시, 걷기 좋은 도시 등
매년 일정 비율로 인상되어오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에 랭크된 바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가장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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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근목사 총괄 이사장 취임 크로스선교회, 정기 총회통해 선출
필라해군동지회, 해군출신 한 목소리
크로스선교회 총무이사 인 이중직 목사의 사회로 열 린 이날 기도회에서 전 이사
이사장겸 총괄 부 이사장으로 재직해온 최
전희준 회장은 “지난 6월 월례회때 이 문제에 대해 회원
산’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해군 동지회들과 공동으로 미주 지역에서 영화 상영이 이
전했으며 이재민 사무총장이
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교 활동에 대한 경과 보고
그는 또 “영화 상영과 관련해 미주 연합회는 물론 유럽과 한국의 총회 등 전 세계의 해군 출신들이 한 목소리를 내
▲ 크로스선교회 제3대 총괄 이사장에 취임한 최해근 목사(좌 및 사역보고와 함께 각 지역 측)와 2대 총괄 이사장을 지낸 강대은 목사
지금까지 크로스선교회 필라델피아 지부
상영중인 영화 ‘연평해전’의 필라 상영을 추진하고 있다. 들과 논의를 거쳤다”며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지역
총회에서는 본부 회계결산
회 총괄 이사장에 취임했다.
필라델피아 해군동지회(회장 전희준)가 현재 한국에서
장 강대은 목사가 ‘갈렙의 유
를 했다.
몽고메리교회 최해근 목사가 크로스선교
‘연평해전’ 필라상영추진
고 있다”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후 배들의 희생정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화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북방한계선
본부별 사역 내용과 운영 방
을 넘어온 북한 경비정들과 한국 경비정이 벌인 2차 연평
법 등을 자세히 보고하고 이를 공유했다. 크
해전을 배경으로 만들어져 개봉 일주일 만에 한국에서 관
로스선교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북한 어린
객 3백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결의했다.
다. 한국 해군은 이 전투에서 북한 경비정의 기습으로 참 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했으며 정장 윤영하 소령을 비롯해 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 중사, 박동혁
목사는 지난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북한을 위한 의료 선교를 펼치고 있는 크
오클랜드에 있는 크로스선교회 본부에서
로스선교회는 지난 5월에도 시장가격 1800
한국 해군은 연평해전을 계기로 교전규칙을 소극적 대응
열린 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
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컨테이너(40ft)를 북
에서 적극적인 응전 개념으로 수정해 북한 경비정의 북방
다. 2대 총괄 이사장인 강대은 목사에 이어
한으로 선적한 바 있으며 지난 달에는 북한
한계선 침범시 “경고방송·시위기동·차단기동(밀어내
3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최 목사는 앞으로 2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여는 등
기 작전)·경고사격·조준격파사격”의 5단계 대응에서
년간 크로스 선교회를 이끌게 됐다.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장 등 6명이 전사했고 18명이 부상당했다.
“시위기동·경고사격·조준격파사격”의 3단계 대응으 로 바꿨다.
한편 크로스선교회는 이번 총회에 앞서
또 선교회에서는 9월 북한에 13차 의료진
지난 달 29일 오클랜드 본부에서 미국 각 지
단기 파견도 실시한다. 의사, 치과의사, 간
모임으로 현재 20여 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월례회와 분
역에서 크로스선교회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크로스
기별 정기 모임을 가지며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또 지난
이사 및 지역 본부장, 북가주 목회자, 후원
선교회가 북한에 건립한 진료소도 둘러보
3월에는 천안함 폭침 5주년을 맞아 북한의 소행을 규탄
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어린아
고 환자들도 치료할 예정이다.
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현실 참여를 통한 발전’을 지
이들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문의 215-635-1100
필라해군동지회는 지난해 8월 창립된 예비역 해군들의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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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리베라 ‘사랑의 묘약’ 8월 1일부터 공연…한글자막 제공
체전 우승기념 축구대회 축구협회, 19일 OB 7개 팀 격돌 필라한인축구협회(회장 차영주)가 지난 달 치러진 2015년 미주한인체전 우승을 기념해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필라 축구팀은 이번 체전에서 40대가 주축이 된 장년부팀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시니어팀이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큰 성과 를 거둔 바 있다. 이 대회에 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필라 축
▲좌로부터 단장 이규원, 테너 조상범, 소프라노 심회진, 바리톤 하태규, 소프라노 양경신
구팀은 장년부가 결승에서 개최팀인 워싱턴DC 대표팀을 물 리쳐 대망의 금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한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오페라 리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희가극이다.
차영주 회장은 “30 여년전 1984년 필라델피아 한인 축구협
오페라 내내 발랄함과 생기가 넘치며 밝
회창설 이래 처음으로 큰일을 해냈다”며 “축구를 후원해주신
은 분위기를 보여주는 동시에 벨칸토 오페
모든 분들과 선. 후배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그 영광을 다시 한
매년 여름마다 오페라 공연을 펼쳐오고
라 특유의 아름다운 감성과 우아함을 지니
번 재현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있는 오페라 리베라는 그들의 다섯번째 무
고 있다. 줄거리는 코믹한 요소가 많지만,
OB팀들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일) 오전 9시부
대로 오는 8월 1일과 2일, 9일 등 세차례에
음악은 극 중 남자 주인공 네모리노가 부
걸쳐 웨스터체스터 이스트 하이스쿨극장
르는 유명한 아리아 “남몰래 흐르는 눈물”
과 엘킨스 팍의 케네세스 교회에서 각각
을 비롯해 주옥같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
공연을 펼친다.
중창과 앙상블이 많다.
베라가 도니젯띠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을 무대에 올린다.
터 호샴에 있는 키스밸리 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출전팀은 동우, 라이온스, 신화, 스타 이글스, 태극, 청용, 형 제 등 7 팀. 출전비는 팀당 150달러이며 경기 방식은 협회 가 정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우승과 준우승, 감독상, MVP, 수비상, 최다 득점상 부분에서 주어지며 출전팀 감독
오페라 리베라는 타 미국 오페라단들과
지난해 무대에 올렸던 ‘피가로의 결혼’
는 달리 항상 영어 자막과 함께 한국어 자
이 18세기 후반의 스페인을 배경으로 만
막을 함께 제공하면서 한인들이 공연에 더
들어진데 반해, ‘사랑의 묘약’은 텍사스의
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오페라를 한층 더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친근하고도 색다 델라웨어 오페라의 연출자였던 리랜드 킴벨이 맡았다.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배려
른 느낌의 무대로 꾸며진다.
은 선수 명단을 당일 대회전까지 협회에 서명 후 제출해야 한 다. 문의 215-820-2581
극 중 역할을 맡은 한인 성악가는 테너 조상범씨가 네모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와 섬세한 리노 역을, 아디나 역에는 소프라노 심회진씨, 둘까마라
하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사랑의 묘약’은 아름답
연출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역에는 바리톤 하태규씨, 쟌네따 역에는 소프라노 양경신
고 서정적인 음악과 코믹한 극 전개가 잘
지난해 지휘를 맡았던 콜롬버스 심포니 오 씨와 김영은씨가 각각 캐스팅 됐다.
어우러져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케스트라의 첼리스트이자 뉴 알바니 심포
다. 19세기에 쓰여진 많은 오페라들이 비
니 지휘자인 루이스 비아바 2세가 다시 지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무료.
극적인 결말을 가지는데 반해 이 오페라는
휘봉을 잡았다. 연출도 지난 공연과 같이
공연 입장료는 일반 25달러, 시니어와 학생 20달러이며 문의 610-431-2222(영어) 484-686-4316(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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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밀알 사랑의 캠프 성황 필라밀알 주최…500여명 참가
“성관계위해 약물 사용했다” 빌 코스비 10년전 증언기록 공개 지난 해 말까지 템플대 이사로 활동중이었던 유명 코미디 언 빌 코스비(77)가 또 다시 낯 뜨거운 사건에 직면했다. AP통신을 통해 그가 10년 전 법정에서 여성과의 성관계 를 위해 최면성 진정제를 몰래 먹였다는 사실을 시인한 증 언 기록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30여 명의 여성들로부터 성폭행 고소를 당하 면서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지난해 말에는 오랜 기간 관
장애인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새 희망을
회 등 다채로운 순서가 펼쳐졌다.
실어주기 위해 열리는 ‘제 23회 동부 밀알
단장 이재철 목사는 “어느 때보다 안락하
사랑의 캠프’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뉴
고 운치 있는 호텔 분위기가 좋았다”며 “짜
저지 프린스턴에 있는 하야트 리젠시호텔
임새 있고 영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려 애
(Hyatt Regency Hotel)에서 열렸다.
쓴 결과 참석한 장애인과 봉사자들로부터
“꿈꾸는 장애인”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사랑의 캠프는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단
어느 해보다 은혜롭고 알찬 캠프가 됐다라 는 평을 들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계했던 모교 탬플대 이사회에서도 사퇴하면서 사실상 '퇴 물'이 됐다. 하지만 이번 증언 기록이 불거지면서 다시 한 번 미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05 년 자신의 고향인 필라델피아에 있는 탬플대 여자농구팀 코치 안드레아 콘스탄드에게 최면성 진정제 퀘일루드를 먹인 사실을 법정에서 시인했다. 목적은 물론 성관계를 위 해서였다. 그는 당시 법정 증언에서 "퀘일루드를 구입하 고 이 약을 여성들에게 줄 마음이 있었냐"는 질문에 "그렇
장 이재철 목사)가 주최했다. 캠프에는 뉴
성인 캠프 강사로 나선 우주과학자 정재
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당시 사건은 증거불충분으로 법
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워싱턴DC, 샬롯, 리
훈 박사는 “37년 전 연약한 모습으로 미국
정에서 기각됐다. 1980~1990년대 시청률 1위를 달리
치몬드, 아틀란타 등의 밀알선교단에서 장
땅을 밟았지만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새
던 TV 코미디 프로그램 '코스비 가족'의 가장으로 출연한
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벽제단을 쌓으며 우주선 발사 과정에 관여
그는 한 때 익살스럽고 재치가 넘치고 인격적으로도 훌륭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지역
할 때에 상상할 수 없는 지혜를 주심으로 세
한 '아버지의 모델'로 그려졌다.
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성악가들이 출연
계적인 과학자로 인정받게 됐다”고 증언했
하지만 지난해 30여 명의 여성들이 그에게서 성폭행을 당
해 눈길을 끌었다.
다. 아동 캠프 강사인 김은예 전도사는 시종
했다는 주장을 하고 나서면서 순식간에 인기가 추락했다.
행사 첫째날 예배후에 진행된 ‘한여름밤
파워풀한 메시지와 깊은 영성으로 장애 아
이들 중에서도 코스비가 성관계를 위해 자신에게 약을 사
의 음악회’에서 테너 양영배씨와 소프라노
동들과 유스 그룹 자원봉사자들에게 영적
용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많았다. 하지만 코스비는 모
신은미, 심회진씨가 함께 출연해 오페라 곡
도전을 안겨줬다.
든 혐의를 부인하며 형사 재판을 피해왔다. 코스비의 변
과 아리아를 연주해 장애인들의 시름을 달
밀알선교단은 오는 8월 12일(토) 뉴 커버
호인 측은 AP통신이 이 기록을 공개한 것에 분개하고 있
랬다. 둘째날 오전에는 ‘주바라기’ 이지선
넌트 교회에서 SES멤버이자 불후의 명곡
지만 법원의 결정으로 이뤄진 일이라 어쩔 수가 없는 상황
씨가 나서 간증을 들려줬으며 한소리선교
히어로 ‘바다’를 초청해 제 13회 밀알의 밤
이다. AP는 연방법원에 증언 기록 공개를 요청했으며 이
단의 난타공연과 둘로스 찬양단의 찬양집
을 열 계획이다. 문의 215-833-8070
를 막으려는 코스비 측과의 법정 싸움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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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kc 월드컨프런스 성료 델라웨어 대학서 사흘간 진행
‘한국의 소리’ 캠프에 관심을 한국학교협, 한인2세 적극 참가바래
컨프런스를 갖게 했다”며 “우
내달 24일부터 2박 3일동안 포코노에서 열릴 예정인 재미한
리가 한 발자국 더 주께로 가
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의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본지 5월
까이 가면 주님께서 아흔아홉
15일자 보도)에 지역 한인 2세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발자국을 다가오신다”고 말했
행사를 45일 가량 남겨 놓고 있는 현재까지 캠프 등록인원이
다. 실무회장 이병완 목사는 최
40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협의회 관계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
근 동성결혼에 대해 대법원에
다. 물론 행사까지 남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인원이 모
서 합헌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일 수 있지만 동북부협의회와 함께 행사를 준비했던 지난 해와
예배회복 운동을 주창하는 ‘나이스크
“교회가 무너져 가는 미국의 현주소”라며
달리 독자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동중부협의회 입장에
(Nyskc) 월드 컨퍼런스: 필라델피아’가
“미국이 죽어가고 있고 ‘역사의 키워드는
서는 안심할 수 없다. 협회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델라웨
'예배"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
어 대학(University of Delaware)에서 열
다. 나이스크 월드미션 총재 피종진목사
렸다.
는 둘째날 설교에서 “여호와를 자기 하나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이번 컨프런스
님으로 삼은 사람은 예배가 살아있고 또
는 ‘주께로 가까이 더 가까이’를 주제로
한 교회가 살아나며 나라와 가정이 산다”
예배연구와 교회연구, 선교연구, 교육연
며 “NYSKCIAN들이 늘 깨어 구하는 것이
구, 성경연구 등 5개 분과로 나누어져 진
어야 하며 그것이 소망이요 사명이 되기
행됐다.
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세들이 참가해 한국의 소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되기 를 바라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의 특징은 등록할 때부터 참여 학생이 원하는 마 당(프로그램)을 선정해 캠프기간동안 10시간 가량 각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심도있게 지도를 받은 후 마지막 날 전체 모임에 서 조별 공연을 펼치는 방식이다. 또 참가자 전원은 취타대 체 험도 하게된다. 취타대의 경우 뉴욕 취타대 이춘승 단장을 포 함한 네 명의 단원이 사물놀이와 모듬북 마당, 취타대 체험활 동 등을 지도한다. 10명으로 제한된 삼고무 마당에서는 뉴저
'예배가 살면 교회가 살고 나라와 가
마지막 날 설교에 나선 나이스크 월드
정이 산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나
미션 대표회장 최고센 목사는 ’바로의 유
이스크(Nyskc)는 새벽기도(New life),
혹과 모세의 믿음’이라는 설교에서 “바로
성경애독(Yielding for manna), 개인전
는 사흘 길을 광야로 나가서 희생을 드리
도(Salvation for one by one), 성수주
겠다는 모세의 말을 듣고는 이스라엘 백
여름캠프는 협의회 홈페이지(naksmac.org)에서 신청할 수
일(Keeping for Lord’s day), 일조전납
성들에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도록 유
있다. 협의회 회원교 학생들은 등록시 회원교 코드를 입력하면
(Complete offering)의 영어 머리글자에
혹했다”며 “이것은 오늘날 신앙의 시험이
재외동포재단의 후원금 혜택을 받아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등
서 따왔다.
자 세상의 유혹”이라고 말했다.
록비는 회원교는 1인당 200달러, 비회원교는 250달러이며
첫째날 오리엔테이션을 맡은 Ezra Kim 목사는 “하나님이 특별하신 은혜로 월드
한편, 내년 Nyskc 월드 컨프런스는 샌 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 잉글우드클립스의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 강은주 원장이 나서 아름다운 한국무용과 함께 둘러싸인 세 개의 북을 치는 삼 고무를 지도한다. 창마당에는 가야금 병창이 특기인 명창 오정 희 선생이 한국 고유의 창법과 판소리를 가르칠 예정이다.
둘째, 셋째 자녀의 경우 각기 할인가격이 적용된다. 문의 484-68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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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 테너 전희근 독창회
일시: 2015년 7월 11일(토) 오전 9:00 ~ 12시
일시: 7월19일(일) 오후 6시
2015년 8월 8일(토) 오전 9:00 ~ 12시
장소: 필라델피아 한인연합교회
2015년 9월 12일(토) 오전 9:00 ~ 12 시
문의: 267-231-8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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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JUL 10- JUL16
인원: 예약 12분-예약필수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 체전 우승기념 축구대회
전화: 610-313-3186
일시: 7월 19일 일요일 오전 9시
215-782-1236(Elkins Park)
장소: Keith Valley Middle School
맑음
Fri•10
227 Meetinghouse Rd. Horsham, PA 19044
◈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참가비: 150달러 / 팀당
한인회기금 및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문의: 215-820-2581
Sat•11
일시: 7월12일 (일) 접수 오후 12시, 샷건 1시 30분 장소: Rancocas Golf Country Club 12 Club Ridge Lane, Willingboro, NJ 08046 문의: 856-873-4069, 609-381-0471
◈ 안디옥 2015 여름 아카데미 일시: 7/7(화)-8/7(금) 9:30시-3시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대상: Pre-K to 9
Sun•12
문의: 610-787-9466(이미경선생님)
87° 최저 66° 최고
맑음
89° 최저 67° 최고
맑음
92° 최저 69°
최고
◈ 7월 펜주 하원의원 한인을 위한 서비스의 날 Kate Harper 의원
◈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일시:7월14일, 7월 28일 화 10-12pm
주최: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 매월 둘째,넷째 화)
비
Mon•13
일시: 8월 24일(월)-8월 28일(수)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장소: Mt. Gilead Camp(Pocono 소재)
19422
문의: 484-681-3614
예약:민소미 267-577-0503
Tue•14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 크로스선교회 7월 기도회 안내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일시: 7월 14일(화) 오후 8시(7시부터 저녁식사)
장소 : 안디옥교회
장소: 사랑의교회(710 Bethlehem Pike, Glenside,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Wed•15
◈ 이창재 댄스교실
에서 모입니다.
일시: 매주 화,수,목
설교: 김성준 목사(필라사랑의교회 담임)
장소: 아리수 대연회장
문의: 267-432-5165(이건상 장로)
문의: 267-393-1677/267-679-9361
맑음
87° 최저 72° 최고
비
PA 19038) *새한장로교회 사정으로 이번 달에만 사랑의교회
88° 최저 70° 최고
89° 최저 70° 최고
맑음
Thu•16
88° 최저 69°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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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r through Brown Paper Tickets August 1 or 2nd: http://brownpapertickets.com/event/1644663 August 9th: http://brownpapertickets.com/event/1644705 Or send check to Opera Libera 1238 Callowhill St., Suite 602 Philadelphia, PA 19123 Tickets available at the door $25 – General Admission $20 – Seniors, Students Children Free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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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신입생 위한 캠퍼스 생활 가이드 {
집 벗어나 독립 ‘낭만은 즐기되 방종은 금물’ 예비 대학생들은 가을학기부터 시작될 캠퍼 스 생활에 대한 사전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대학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은 새로운 도전
인생이 성공하거나 실패할 수 있다. 장거리 마
자유에는 항상 책임이 따르게 마련이다.
라톤으로 비유되는 인생의 첫 단추를 꿰매는
난생 처음 캠퍼스에 입성하면 세상이 다 자기
소중한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자 평생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
대학생활의 시작이 되는 신입생의 첫 학년을
다. 대학에 입학해서 4년은 캠퍼스에서 인생을
보내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각오를 다지
즐길 수 있는 인생의 황금기이기도 하지만 커
는 등 철저하고 세밀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리어가 결정되는데 초석을 닦는 기간이기도 하
고 교육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다. 따라서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것 같고 집으로부터 벗어났다는 생각에 자유를 만끽하면서 자칫 잘못하면 대학생활이 흐트러 질 수 있다. 물론 캠퍼스에서 낭만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 다. 그러나 그것은 절제가 필요한 문제이다. 이젠 부모의 잔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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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요청하는
은 세 사람이 갑자기 생활 공동체가 되면 상호
것을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고 생
등 여러 가지 할 수
간의 룰이 필요하다. 몇 시 이후에는 큰 소리로
각해 자칫 방심하다 보면 생활이 흐트러질 수가
있는 일이 있다. 최근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떠들지 않는다든지, 몇 시 이후에는 방 불을 끈
있다. 또한 친구들과 자동차도 몰고 다니다보
했던 하버드 폭탄테러 위협이 한 한국계 하버
다든지, 이성 친구는 주말에만 방에 데리고 온
면 뜻밖의 사고에 연루될 수도 있다.
드생이 기말고사를 회피하기 위해 꾸며낸 거짓
다든지 하는 룰이 필요한 것이다.
안 들어도 되고 모든
본인이 이젠 성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자신의
제보로 밝혀져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고 나의 권리 또한 정당
행동에는 책임을 진다는 생각을 한다면 방종을
시험을 한 번 망친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하게 주장하도록 한다. 문제가 생기면 대화로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심한 경우 대학생활의 자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교
풀어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룸메이트와의
유로움을 만끽하면서 학점에 신경을 쓰지 않고
수의 허락을 받아 재수강을 해도 되고 아니면
관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자칫 잘못하면 학업
허송세월하다 보면 과락을 하거나 낙제를 하는
한 번쯤은 낮은 성적을 느긋하게 받아들이는
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여유 또한 필요하다.
■ 생활예산 만들기
그러나 공부만 하고 놀지 않는 학생도 문제이
앞으로 학교 시험뿐만이 아니라 인생을 살아
대학생은 경제적인 자립만 하지 못했다 뿐이
다. 영어속담에도 “공부만 하고 놀지 않으면 바
가면서 얼마나 많은 고난과 역경이 기다리고
지 사실상 성인이다. 부모에게 돈을 받아서 쓰
보가 된다”는 말이 있다. 즉 놀 때 놀고 공부할
있는데 이것도 이겨내지 못한다면 사회에서 낙
든 재정보조를 받든 이젠 자신이 생활을 꾸려나
때 공부하는 등 체계적으로 습관을 만들어놓을
오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도 한 번 쯤은 생각
가야 한다.
필요가 있다.
해 볼 필요가 있다.
학기당 융자액수는 얼마인지, 한 달 생활비는
■ 스트레스 예방과 관리
■ 룸메이트 선정 및 대화하기
얼마인지 스스로 계산하고 모자란 부분이 있으
처음 경험하는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엄
대학생활의 첫 학년 때는 대부분 캠퍼스 기숙
면 부모에게 달라고 할 수도 있고 또한 파이낸
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수가 있다.
사에서 룸메이트와 함께 시작한다.
셜 에이드 오피스에 요청할 수도 있다.
클래스에서 좋은 성적도 받아야 하고, 하고
물론 커뮤니티 칼리지나 집에서 가까운 대학
생활은 검소하게 할 필요가 있다. 비록 생활
싶은 클럽활동도 해야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을 다닐 경우 통학할 수도 있지만 결국 대학원
이 부유한 집안의 자녀라 할지라도 부모가 지원
사귀어야 하는 등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야 할
을 진학한다거나 타주의 대학으로 편입을 하는
하는 생활비를 흥청망청 써서는 안 된다. 저축
일이 한둘이 아니다. 따라서 본인이 적극적으
경우가 생기게 되면서 기숙사 혹은 아파트에서
하는 습관을 기르며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은
로 나서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
룸메이트와 함께 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앞으로 어떻게 가계를 꾸려 나갈지에 대한
다. 평소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밤잠은 넉넉
그런데 성장배경과 성격, 취향 등이 다른 사
히 자고, 필요하면 캠퍼스 내 카운슬러의 도움
람과 한 방을 쓰는 것은 쉽지가 않다. 두 사람 혹
예비연습을 대학생활을 통해 미리 훈련할 필요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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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입학사정관 ‘일하는 청소년’ 경험이 듣고싶다
얼마 전 뉴욕타임스 교육면에서는 ‘파트타임
‘긍정적’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을
‘제3세계 난민구호소나 의료선교 등에서 단기
경험도 값진 과외활동이 될 수 있다’라는 제목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파트타임
간 일하면서 매우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는 에
의 글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일은 학생들의 실무경험 축적과 사교성 발달에
세이는 쉽게 볼 수 있지만 ‘지역사회 소규모 업
이 말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시간관리법을 가르쳐주
소에서 직장 상사의 잔소리, 마음이 맞지 않는
을 눈앞에 둔 학생들이라도 이번 여름방학 기간
는 좋은 수단이 된다. 또한 사회에 진출해 직장
동료와 한 공간에 있느라 정말 힘들었다’는 등
을 이용해 일하는 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바람직
을 구할 때 실무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추세
의 땀내 나고 살아 숨쉬는 ‘청소년다운’ 현장경
하다는 말이다. 수년 전 보스턴 글로브지가 대
이므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험을 적은 에세이를 찾아보기가 정말 힘들다고
학 입학사정관들의 말에 따르면 “요즘 학생들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고교생 60%가
말하고 있다.
사이에서는 시간당 기본급으로 일했던 경험을
고교시절 일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해밀턴 칼리지의 키노 루스 행정관은 “자원
에세이로 쓰는 이들을 도대체 찾아볼 수 없다”
다.?일한 경험이 있지만 이를 에세이로 표출하
봉사 활동을 포함한 실제 상황에서의 인턴십 경
고 밝혔다. 이는 대학들이 화려한 과외활동보
지 않는 것은 왜 일까?
험이나 파트타임 경험은 대학 입학사정에서 확
다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파트타임을 경험한 학
자녀들의 장래에 대해 많이 기대하는 학부모
실히 점수를 딸 수 있는 가치 있는 부분”이라며
생들은 선호한다는 뜻이다. 즉 그들은 ‘일하는
일수록, 특히 아시안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파
“입학사정관들에게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리며
청소년’들을 원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트타임으로 일하는 것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큰 인상을 남기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방학 캠프를 미처 계획하지 못했다거
것 같다. 공부하는 시간을 빼앗기기 때문이고
인턴십은 당연히 그렇겠지만, 일했던 경험은
나 혹은 경쟁력 있는 대학 캠프에서 선택 받지
그 시간에 대학 입학을 위한 좀 더 효율적인 특
미리 대학 공부나 직업 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못했을지라도 실망하지 말라. 아르바이트 또한
별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계산에서 그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전공이나 진로를 놓고
권장할 만한 여름방학 활동이다.
럴 것이다.
고민 중인 고등학생은 관심 분야의 인턴십이나
미네소타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등학
하지만 그런데 정작 대학 입시 전형에 대한
생들이 파트타임 일을 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결정 영향이 높은 대입사정관들은
일을 해봄으로써 결심을 굳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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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일을 통해
전공분야나 관심분야가 바뀌기도 한다. 또한 일을 통해 어렵게 돈을 벌어 직접 사용 하며 재정을 관리하는 것을 연습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재정적인 공부를 미리 사회 경험을 통해 직접 할 수 있다는 점과 그동안 보 살펴주며 모든 것을 제공해 준 부모님의 헌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되새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 효과도 상당하다. 또한 한 연구에 따르면 고교시절에 일한 경험 이 있는 청소년들은 조직에 적응하는 능력의 귀 한 인생의 경험을 쌓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자 긍심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 력을 갖게 할 수 있다. 소극적인 성격이라도 일을 통해 대인관계가 원활해지고 나아가서는 낯선 사람, 낯선 장소 에 적응하는 기술도 익히게 한다. 한 뉴욕타임 스 기자는 대학입학 사정관들의 인터뷰를 통해
일을 통해 경험한 것들이 자녀들에게 늘 새로운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시기에는 이런
“실제로 많은 돈을 들여 제3세계에 다녀온 학생
것을 가르쳐주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경험들로 인해 승승장구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
의 특별활동에 비해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대학
제공하고, 결국 대학 입학 인터뷰는 물론이고
할 바가 없다.
학비를 미리 마련하기 위해 동네 패스트푸드점
대학 졸업 후 구직 인터뷰를 위한 사회생활에서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통계 하나를 살펴보면
에서 일한 경험과 활동의 가치는 절대 꿀리지
의 경험을 통하여 더욱 성숙해지는 자녀로 성장
일을 하는 청소년들의 70%가 부모에게서 용돈
않는다”고 소개했다.
하게 할 것이다.
을 받는 것 보다 자신이 스스로 돈을 버는 것을
자녀들에게 ‘땀 흘림’의 소중함을 주는 현장
이러한 경험들은 대학 재학 때 인턴십이나 파
경험보다 더 값진 교육은 없을 것이다. 그동안
트타임 일을 할 때에도 계속 연결되는 경험이라
훨씬 귀하게 생각하고 제대로 재정계획을 세운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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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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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군수? 군:수(郡守)야, 군수(軍需)야?
어느 날 오전 KBS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우리 군은...”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더 들어 보니 연평도 피격 3주년 관련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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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었다. 왜 “우리 군은...”이란 소리를 듣고 생뚱
길게 읽고, 총 탄환 군복(軍服) 식량(食糧) 등
맞게도 ‘은인자중하던 군부는’이란 5.16 당시
군대 유지와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물품이란 뜻의
의 그 낭독 첫머리를 연상했을까? 연평도 포격
군수(軍需)는 [군수]라고 짧게 읽어야 하는 것
과 관련한 얘기인데, 벌써 3년이 됐다는 대담 방
이다.
송이었다. 진행자 김방희 씨의 대화상대는 엉뚱
한글로 같은 글자인데 두 단어의 뜻이 다른
하게도 군인이 아니고 연평도의 행정를 맡은 군
동자이의어(同字異意語)이면서, 글자는 같은
청(郡廳)의 한 간부였다. 그런데 그는 여러 번
데 소리가 차이가 나는 동자이음(異音)어인 것
‘우리 [군]은’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다. 동음이의어 즉 소리는 같은데 뜻이 다른
‘우리 [군:](郡)은’이라고 길게 소리 냈어야
경우도 있다. 온갖 사물과 인간의 뜻 등 표현해
할 그 간부의 잘못된 발음이 부른 잠깐의 에피
야 할 개념은 엄청나게 많은데 이를 담을 그릇
소드였다. 필자와 같은, 대화 중간에 듣기 시작
인 말과 글은 한정돼 있는 까닭에 생기는 현상
한 청취자의 귀에는 어떤 씩씩한 군인이 나와
이다. 이런 혼란스런 현상을 빚는 단어들을 구
서 “우리 [군](軍)은 3년 전 그 엄청난 일이 있은
분하기 위해 장단음 규칙은 생겨났다. 원래 고
후...”처럼 말하는 것으로 들리는 것이 당연했
대 중국어에서 시(詩)를 짓기 위한 음운(音韻)
다. 군청 군수(郡守) 군정(郡政) 군민(郡民)의
규칙으로 발달한 성운(聲韻) 중 4성이 우리말
‘군’은 고을을 가리키는 글자로 한자 발음규칙
한자 장단음 구분의 기준이 됐다. 영어 시의 억
인 평상거입(平上去入)의 4성(聲)으로 따져 거
양규칙이나 각운(脚韻 rhyme)과 비슷하다.
성(去聲)이다. 상성(上聲)과 거성을 길게 읽는
한자사전만 제대로 활용하면 장단음 구분과
우리말 한자어의 전통에 따라 당연히 장음(長
관련한 고민은 봄날 눈 녹듯 사라진다. 부수(部
音)이다. [군:청] [군:수] [군:정] [군:민]으로
首)와 획수(劃數)로 궁금한 한자를 찾는다. 그
읽는 것이다.
한자 곁에 훈(訓 뜻)과 음(音 소리)이 제시되고,
군인(軍人) 군부 군대(軍隊) 군수(軍需) 등
그 옆에 平 上 去 入의 4성 표시가 나온다. 이를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소댕(솥뚜껑) 보고 놀
의 군사(軍事 또는 軍士)를 가리키는 ‘군’은 4
란’ 꼴이 된 것 같아 실없이 웃고 말았다. 1961
성 중 평성(平聲)이다. 평성의 글자(단어)는 입
이 표시 없는 한자사전으로는 한자를 바르게
년 5월 16일 새벽 ‘혁명군’에 의한 방송 첫머리
성(入聲) 글자와 함께 짧게 읽는다. 2,000년 훨
이해하기 어렵다. 같은 글자이면서 읽는 소리가
를 떠올린 까닭이었다.
씬 넘게 한자를 우리말 담는 그릇(문자)으로 부
다르거나, 그 소리의 4성이 다른 경우도 잦다.
‘반공을 국시(國是)의 제일로 삼고...’ 등 6개
리며 살아온 우리의 언어전통이다. 550년 전 쯤
한자의 얼개는, 다른 여느 언어의 구조(構造)와
항을 열거한 ‘혁명공약’ 낭독은 “친애하는 애국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후 그 전통은 더욱
마찬가지로, 수학의 공식 마냥 기계적으로만 풀
동포 여러분. 은인자중(隱忍自重)하던 군부는
세련된 모양을 갖춘다.
이되는 것은 아니다. 시인(詩人)의 마음이 필요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드디어 금조(今朝) 미명(未明)을 기해서 ...” 꾹
같은 모양의 글자 ‘군수’라도 그 쓰인 단어의
할 때도 있고, 역사의 흐름까지 쥐락펴락하는
참아온 군인들이 이날 새벽에 무기를 들고 나서
속뜻에 따라 뜻이 달라지듯, 발음(장단음 구분)
상상력을 품어야 할 상황도 있다. 4성과 장단음
서 모든 권력을 장악했다는, 그런 선언으로 시
도 달라질 수 있다. 즉 (옹진군의) 군수는 고을
논의, 한자를 이해해야 한국어와 한글을 더 아
작됐다. 군부는 한자로 軍部라고 쓰는, 그 조직
을 지키는 수령이라는 뜻의 郡守로 [군:수]라고
름답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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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또는 spoiled(상한)이란 단어를 쓰 는 것보다는 taste funny를 써서 표현한다. 이때의 funny는 맛이 비정상적인, 맛이 이상한, 상한 것 같은 이란 의미다. 자, 연음에 조심하여 큰 소리로 따라 외치자. This soup tastes funny. 이 수프 맛이 해외여행을 가서 현지 식당을 이용할 때 뜻하지 않은 일을 겪을 때가 있다.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 나오거나, 음식 맛이 이상하거나(taste funny), 머리카락
이상해요. [올바른 영어표현]
A : Can I help you? 무엇을 도와 드릴까 요?
이나 벌레가 발견되는 경우에 정확하게 영
B : I can’t eat this. I found a hair in my
어로 따져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된 사과
soup. 이거 못 먹겠어요. 머리카락을 발견
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했어요
[콩글리쉬 표현]
A : Can I help you? 무엇을 도와 드릴까 요? B : I can’t eat this. I see hair. 이거 못 먹 겠어요. 머리카락을 발견했어요. A : I’ll get new one. Anything else? 다시 새 걸로 갖다 드릴게요. 다른 문제는요? B : This soup tastes strange. 이 수프 맛 이 이상해요. [해설]
우선 머리카락이 발견되었다고 할 때는
A : I’ll get you another one. Anything else? 다시 새 걸로 갖다 드릴게요. 다른 문 제는요? B : This soup tastes funny. 이 수프 맛이 이상해요 [그 밖에 알아두어야 할 표현들 ]
This soup is cold. 수프가 식었어요. This steak is too tough. 고기가 너무 질 겨요. This meat is too fatty. 고기가 비계가 많 아요.
This soup tastes funny
a strand of hair(머리카락 한 올)을 써서 I
This bread is stale. 빵이 굳었어요.
see a strand of hair in the soup. 이라고 말
These fries are too greasy. 감자튀김이
이 수프 맛이 이상해요
해야 정확하다. 하지만 그냥 간단하게 I see a hair in the soup. 이라고 말해도 좋다. 아울러 향신료 때문에 맛이 이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싸잡아서 strange(이
너무 기름져요. This isn’t what I ordered. 이건 제가 주 문한 음식이 아니에요. I’ve been waiting forever. 너무 오래 기 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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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3각 파도’에 다시 50달러 초반대로 그리스 사태·이란 원유수출 확대 임박·중국 증시 급락 지난 3개월여 동안 배럴당 60달러대를 오르
WSJ에 “제재가 해제되면 하루 120만배럴인 원
내리던 유가가 50달러 초반대로 뚝 떨어졌다.
유 수출량을 230만배럴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수요 부진과
다. 미국의 셰일원유 공급도 증가세로 돌아섰
이란 핵협상 타결 임박이란 변수에 그리스 사태
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마지막
까지 가세해 원유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주 원유생산량이 전주 대비 240만배럴 늘었다
분석했다.
고 이날 발표했다. 원유 재고도 당초 감소할 것
WTI 50달러 초반대로 하락
이라는 예상을 깨고 130만배럴 늘었다. 원유채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굴장비(리그)의 가동 숫자는 지난주 640건으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다시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하
로 작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주보다 12건 늘
7.7%(4.4달러) 하락한 배럴당 52.53달러에 마
락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었다. WSJ는 미국의 셰일업계가 상반기 비용 절
감했다.
지난 5일의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 유로화 가
감과 구조조정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회복하면 서 본격적으로 생산을 재개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2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하루
치가 하락하고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가치가
낙폭도 최근 3개월래 가장 컸다. 런던 ICE거래
오르는 것도 달러로 표시되는 국제유가에 하락
OPEC 지난달 생산량 3년 만에 최대
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8월 선물 가격도 이날
압력이 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달 생산량은 약 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6.3%(3.8달러) 떨어진 배럴당 56.54달러에 거
중국 5월 원유수입 10% 감소
래를 마치며 4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60달러 밑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원유소비국인 중국의
마켓워치는 지난달 OPEC의 원유생산량이
으로 떨어졌다. 한국 원유 수입량의 80% 이상
경기둔화세도 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중
하루 3128만배럴로, 전달보다 17만배럴 늘면
을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
국의 5월 원유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서 2012년 8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유 현물가격도 2.6%(1.52달러) 내린 배럴당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 에번스 롱리프트
이는 OPEC이 정한 생산 한도 3000만배럴을
57.93달러로 집계됐다.
레이딩그룹 시장분석가는 마켓워치에 “최근 중
4.2% 초과한 수준이다. 이처럼 수요 감소와 공
국 증시의 급락도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가 지
급 증가가 일시에 겹치자 WTI 가격은 최근 4거
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래일 동안 10% 넘게 하락해 최근 3개월간 머물
그리스 사태가 원유시장에 주는 충격은 당장 의 수급보다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사용 19 개국) 탈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 금융시장의
수요가 감소하는 것과 반대로 원유 공급은 급
던 배럴당 57~62달러의 박스권 아래로 벗어났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과 맞물려 있다. 로이터
속도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장 이란
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올 연말 유가 전망을
통신은 시장조사회사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토
은 핵협상 타결과 함께 경제 제재가 풀리면 원
WTI는 기존 배럴당 55달러에서 50달러로, 브
머스 푸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 “그리스의
유 수출량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공개적
렌트유는 60달러에서 55달러로 낮춰 잡았다.
원유 소비량은 전 세계의 0.3%에 불과하지만
으로 밝혔다.
그리스 사태가 유로존으로 전염되면서 유럽이
만수르 모아자미 이란 석유부 차관은 5일
일부에선 3월 중순처럼 40달러대까지 하락 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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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혁신 위해 디자인 특허 폐지해야” 링컨연구소“삼성-애플 소송서 모순 보여줘” “미국 특허제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선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자인 특허를 폐지해야 한다.”
보고서는 또 승인에 무게를 두고 있는 특허 검
올들어 오바마 행정부가 ‘특허 괴물과의 전쟁’
사 과정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을 선포하면서 대대적인 야심을 보이고 있다.
함께 독창적이지 않은 발명을 걸러내기 위해
이런 가운데 지나치게 관대한 특허 제도가 경제
‘선행 기술’을 가려내는 과정도 좀 더 다듬어야
혁신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아예 크라우드소싱
테크놀로지 싱크탱크인 링컨 연구소가 특허 소
방식을 도입할 필요도 있다는 대안도 제시했다.
송 남발로 피해를 입고 있는 혁신 경제를 되살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 특허권을 폐지해
리기 위해선 의회나 법원이 추진하는 것보다 훨
야 한다고 요구한 부분이다. 디자인 특허권은
씬 강력한 제재법안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보고
삼성과 애플 간 소송을 비롯해 스마트폰 관련
▲ 미국 특허제도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특허 폐지를 비롯한 강도높은 개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를 발표했다고 씨넷이 6일 보도했다.
소송에서 중요한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억4천800만 달러로 경감됐다. 당시 삼성 배상
특히 링컨 연구소는 삼성과 애플 특허 소송의
씨넷에 따르면 미국에서 디자인 특허권이 처음
금이 줄어들긴 했지만 과도한 디자인 특허권 보
핵심 이슈였던 디자인 특허를 폐지하는 강도 높
도입된 것은 1840년대였다. 하지만 실제로 디
호 문제는 제대로 해결되지 않았다.
은 개혁을 해야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자인 특허권 출원이 늘어난 것은 전자제품 생산
이번 항소심에선 특정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경
이 늘어나고 컴퓨터의 그래픽 이용자 인터페이
우에 제품 전체 가격에 상당하는 배상금을 부과
■ "특허괴물 퇴치 만으론 부족" 신랄한 비판
스(GUI)가 보편화된 이후부터다. 덕분에 1997
하는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를테면 애
최근 미국에서는 특허 소송 남발 문제를 해결하
년 2천건을 밑돌았던 디자인 특허권은 2007년
플의 둥근 모서리 특허를 침해한 경우 삼성이
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엔 2만 건에 육박하게 됐다고 씨넷이 전했다.
해당 갤럭시 폰 판매를 통해 얻은 이익 전부를
특히 미국 대법원이 지난 해 이후 소프트웨어를
링컨연구소는 차라리 상표권을 보호하는 것이
배상금으로 토해내도록 하는 것이 과연 타당하
비롯해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특허
혁신을 보도하는 데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주
냐는 문제가 쟁점 중 하나였다.
권 인정에 소극적인 판결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장했다.
당시 삼성 측은 “사람들이 아이폰을 사는 것은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대법원 판결 이후 하급
모양이 멋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여러 기능들도
법원과 특허청도 대법원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 "일부 디자인 특허 침해 때도 전체가격 배상 부당"
중요한 구매 요인이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많
하지만 링컨연구소는 특허 소송 남발로 인한 피
씨넷은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지난 5월 끝
은 법학 교수들도 이 같은 주장에 동조를 했다.
해를 줄이기 위해선 좀 더 과감한 제도 개혁이
난 삼성과 애플 간 항소심에서 디자인 특허권의
하지만 항소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특허청의 심
한계를 잘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다. 당시 법원은 “그 문제는 정책과 관련된 것”
사 과정 자체를 개혁할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2012년 1심 판결이 나왔던 삼성과 애플 간 항소
이라면서 “(디자인 특허 배상 범위는) 의회에
비즈니스 방법 뿐 아니라 일부 디자인 특허까지
심에선 9억3천만 달러였던 삼성의 배상금이 5
가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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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성장률 쇼크 예고… ‘더블딥’ 우려 커진다 수출 부진에 메르스 사태 영향 2분기 마이너스 성장 전망까지 금융위기 후 6년 반 만에 최악 재정절벽으로 경제성장률이 급락한 지난해 4·4분기(0.3%, 전 분기 대비)에 이어 올 2·4 분기에 제2차 '성장률 쇼크'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연간 성장률을 당초 3%에서 3개월 만에 2.6%로 하향 조정했다. 이근태 수석 연구위원은 "4, 5월 산업활동 동 향과 6월 모니터링 지표, 2·4분기 수출 증감
수출부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
률을 종합 분석한 결과 성장률은 -0.1~0%에
스)발 내수악화, 가뭄 등 3각 파고에 1·4분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 분석이 맞는
0.8%였던 경제성장률이 0% 초반으로 급전직
다면 우리 경제는 리먼브러더스가 붕괴하면서
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심지어 마이너스 성
촉발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장까지 배제할 수 없다는 예상도 나온다.
4·4분기(-3.3%) 이후 6년 반 만에 최악의 성
이에 따라 우리 경제가 세월호 사태로 소프트
적표를 받게 된다.
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창배 한국경제연
패치(경기회복기의 일시침체)에 들어서더니
다른 연구기관들도 차이는 있지만 2·4분기
구원 연구위원도 "메르스의 악영향을 배제한
이제는 아예 성장궤도를 이탈해 침체에 빠지는
성적표가 세월호 쇼크가 강타한 지난해 2·4분
전망치를 0.4%로 봤으므로 실제는 더 떨어졌
'더블딥(이중침체)'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기(0.5%)보다 더 나빠졌음은 물론 재정절벽 현
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확산되고 있다.
상을 겪은 지난해 4·4분기(0.3%)와 엇비슷할
7일 LG경제연구원은 '2015 하반기 경제전 망' 보고서에서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이 제로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것으로 전망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 은 "정교한 분석을 해야겠지만 대략 0.3~0.5%
한편 한국은행은 9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2 ·4분기 성장률 추정치를 내놓은 뒤 공식 수 치를 오는 23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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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그리스 위기 보다 중국경제 불안 ’ 더 우려 중국 증시 폭락 한달만에 30%, 2조 8천억달러 증발 그리스 GDP의 10배, 중국증시 거품과 성장둔화 겹쳐 직격탄 작하자 이들 투자자들은 빚을 갚기 위해 투
미국에선 그리스의 국가부도 위기 보다 중
매에 나섰고 증시 폭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국 경제의 불안을 더 우려하고 있다.
미 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경제 규모나 주변국가들에게 미칠 여파가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에 중국의 증시폭락과
중국 증시의 거품이 꺼지면서 폭락하는
성장둔화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태를 중국당국이 저지하지 못한다면 중국
그리스가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차이로 채
경제는 물론 지구촌 경제 전체를 강타하게
권단의 긴축안을 거부하는 결과를 내놓아 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구촌이 긴장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중국 경
특히 중국의 증시폭락은 성장둔화와 맞물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10배나 되는 것이다.
려 있는 것이어서 중국경제 전반에 대한 우
미국은 그리스 사태 보다 중국의 증시폭락과
이때문에 미국의 경제분석가들과 정책 담당자,
려를 증폭시키고 있 으며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성장둔화 등 최근의 상황을 더욱 걱정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그리스 사태 보다 중국을 더 우려하
모든 교역 파트너들에게 직격탄을 가하게 될 것
고 CBS와 CNN,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
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
으로 미 경제분석가들은 경고 하고 있다
이 6일 보도했다.
다. 미국의 경제분석가들은 중국 증시의 올해
중국은 1분기 GDP 성장률이 7%까지 떨어지
미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의 증시에서는 주가
초 폭등이 경기 활성화와 활황장세 덕분이 아니
며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어 심각한 성
가 지난달 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단지 한달만에
라 수많은 투자 자들이 빚을 내어 투자했기 때
장둔화에 빠 져들 우려를 낳고 있다.
6월 중순의 최고치에서 30%나 폭락했다. 30%
문에 생긴 거품이며 이제 그 거품이 꺼지고 있
폭락으로 무려 2조 8000억달러가 중국 증시에
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제의 불안을 더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 증발해 버렸다. 2조 8000억달러는 그리스의
중국증시의 주가가 지난달 부터 하락하기 시
미 경제분석가들과 미 언론들은 중국정부가 증시폭락을 막아내고 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가 부양책을 시행해야 할 것으로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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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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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공룡 틈 비집고 나오는 거대기업들 영화에 관련 제품이 나간 뒤 매출이 급상승 하자 기업에서 먼저 제품을 협찬하거나 제작 비를 대면서 간접광고로 발전했다.
1993년 ‘쥬라기공원’에서 스티븐 스필버
스필버그는 PPL로 쏠쏠한 재미를 봐왔다.
그는 호박 속 모기로부터 수천만년 전 공룡
영화 ‘ET’에서 엘리엇은 ET에게 허쉬초콜릿
의 DNA를 채취해 공룡을 되살린다. 당시 공
을 준다. ET 성공을 타고 허쉬의 판매량도 수
룡이 스크린에서 뛰노는 모습은 획기적이다
직상승했다. 포레스트 검프가 신는 운동화는
못해 충격적이었다. 22년이 흘렀고 관객들은
렉스는 대중에 공개가 되기 전 사육장에서 탈출
나이키다. ‘백투더 퓨처2’에서 신발끈이 자
공룡에 식상해졌다. 스필버그는 어떤 대안을 내
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을 죽이는 것이 취미다.
동적으로 조여지는 신발도 나이키다. 펩시콜라
놓았을까.
공룡사육사 오웬이 인도미누스 렉스의 살육을
도 PPL을 많이 활용했다. ‘백투더 퓨처2’ ‘월드워
막기 위해 나선다.
Z’ ‘데스티네이션’ 등에 나온다.
영화 속 ‘이노베이션 센터’ 책임자 클레어는 말한다. “새로운 종류의 볼거리를 내놓을 때마다
쥬라기월드는 쥬라기공원의 오마주(좋아하
국내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종종 찾을 수 있다.
입장객이 확 늘어요.” 스필버그의 선택은 유전자
는 감독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특정영화에서 대
‘주유소 습격사건’에서는 오일뱅크 주유소가 등
조작이었다. 각 동물들로부터 추출한 우수한 유
사나 장면을 베껴오는 것)가 많다. 1976년생인
장한다. 영화 ‘괴물’의 하이트 맥주, ‘공동경비구
전자를 조합해 새로운 공룡을 만들어내는 것이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어릴 때 ‘쥬라기공원’을
역 JSA’의 초코파이는 성공한 PPL로 분류된다.
다. 영리하면서도 잔악한 신종공룡 ‘인도미누스
보고 영화감독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국내방송은 2010년부터 PPL이 허용됐다. 어린
렉스’다. 위장술을 쓸 수도 있고, 적외선 감지기
쥬라기월드는 공룡들의 천국이면서 동시에
이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PPL을 쓸 수 없고, 해당
도 피한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보다 덩치가 크
간접광고(PPL·product placement)의 천국이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5를 넘길 수 없다. 프
면서도 벨로키랍토르보다 영리하다. 개구리의
다. PPL이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소품이나
로그램 전에 반드시 PPL 여부를 밝혀야 하고, 해
적외선 보호 염색체, 오징어의 피부색 변화 염색
브랜드를 노출시켜 간접홍보를 하는 것을 말한
당제품을 언급하거나 구매나 이용을 권유하는
체,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와 벨로키랍토르의 염
다. 쥬라기월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PPL은 삼성
것은 금지된다.
색체를 합친 결과다.
전자다. 영화 시작과 함께 나오는 방문객 센터의
영화는 별다른 제약이 없다. 그렇다고 PPL을
22년 전 개장도 못하고 문을 닫았던 ‘쥬라기 공
명칭은 ‘삼성이노베이션 센터’다. 스타벅스와
마구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칫 잘못하면 영
원’이 ‘쥬라기 월드’로 문을 열었다. 쥬라기 월드
코카콜라, 페덱스도 PPL에 합류했다. 차량은 죄
화 흐름 전체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PPL은 드
는 하루 2만명이 찾는 테마파크로 성장해 있다.
다 매르세데츠-벤츠다. 전작인 ‘쥬라기공원’에
라마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때 성공할 수
더 많은 볼거리를 위해 새로운 공룡, ‘인도미누
서는 포드와 지프였다. PPL은 직역하면 ‘제품 배
있다. 무의식 중에 관객에게 파고든 상품의 구매
스 렉스’를 만들어낸다. 인도미누스 렉스란 ‘길
치’다. 원래 영화를 만들 때 각 장면에 사용되는
력은 힘이 세다. 쥬라기공원의 PPL들은 어떤 성
들여지지 않는 공룡’이라는 뜻이다. 인도미누스
소품을 적절한 장소에 배치하는 것을 뜻했다.
적표를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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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기술로 세계 첫 폐암 재발 예측 앱 개발 미국 앱스토어에서만 다운 가능 분당서울대병원이 빅데이터 기반 폐암 재발 예측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개발했다. 의료진이 앱을 내려 받아 간단하게 폐암수술
한국인 폐암환자를 대상으
이드라인을 제시한 것만으로
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 한국
도 연구 의미와 성과가 크다”
인에게 적합하다.
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객
환자 재발확률을 계산, 진료에 참고할 수 있다.
앱은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관성과 신뢰성을 높인 ‘전향적
현재는 복잡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절차로
△병리학적 종양 크기 △폐조
연구’로 미래 데이터를 분석한
미국 앱스토어에서만 내려 받을 수 있다.
직 내 림프계 침윤 여부 △양전
다. 일본·중국 등 외국 병원
자 단층촬영(PET) 검사 표준
이 후속연구 참여를 희망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전상훈 교수 연구팀이 빅
고위험군 3상 임상시험도 준비
데이터 연구기법을 적용, 1기 폐암환자 재발 요
흡수값 가중치를 적용 계산한다.
인을 분석해 자동 계산하는 앱을 개발했다고 6
기존 연구가 특정 지표와 암 재발 관계에만 초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암연구재단 지원으
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09년 사이
점을 맞췄다면 앱은 다중 지표와 가중치까지
로 이뤄진 연구결과는 세계적 암수술 전문 의
국내 유명 대학병원 네 곳에서 수술 받은 1기 폐
적용된 ‘N차 함수’로 차원을 높였다.
학지인 ‘외과임상종양학회연보’ 온라인에 게
암환자 1700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유효성
앱에 각 변수 수치를 입력하고 계산 버튼을
재됐다. 현재 앱은 미국 앱스토어에서만 내려
검증을 위해 다른 대학병원 두 곳에서 수술 받
누르면 ‘재발 고위험군’인지, ‘재발 저위험군’
받기가 가능하다. 미국에 비해 국내는 간단한
은 460명의 재발 요인도 추가 분석했다.
인지 알 수 있다. 1년·3년·5년 후 재발 확률
헬스케어 앱조차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절
을 백분율로 나타낸다. 한국인 고유특성도 반
차를 거쳐야 하는 등 상용화가 까다롭다.
1기 폐암은 수술 후 항암약물치료 가이드라 인이 명확하지 않아 의사 판단에 의존해왔다.
영했다.
식약처 허가절차도 복잡해 통상 1년 이상 소
담당 의사 개인 견해나 경험 차이 등에 따라 적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빅
요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식약처 허가를 거쳐
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때도 있다. 개발된 앱은
데이터로 신뢰할 수 있는 의학정보를 개발하
국내 앱스토어에도 등록할 계획이다. 국내 기
의료진 상황에 맞게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
고 앱을 개발한 것은 의료IT 분야 큰 성과”라며
술로 개발했지만 복잡한 허가절차로 미국보다
도록 객관적 데이터를 조합한다.
“1기 폐암 수술 후 보조항암약물치료 시행 가
1년이나 뒤처져 상용화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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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다음카카오 동영상 왕좌 노린다 ‘힘 빠지는’ 구글 유튜브 TV캐스트와 TV팟이 유튜브에 미치
사 콘텐츠뿐 아니라 웹 드라마, 웹 애니메이션,
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급격하게 전
스포츠 생중계 등을 통해 자체 콘텐츠 역량도
있는 가운데 동영상 플랫폼 왕좌 탈
세가 역전되고 있는 것이다.
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해외시장을 겨냥
환을 위한 국내 업체들의 도전이 거
유튜브가 시들해진 이유는 지난
한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 ‘V’를 출시할 예정
해 유튜브가 국내 스마트미디어렙
이다. V는 연예인의 개인 방송 생중계를 콘셉트
특히 기존에 각각 동영상 플랫폼 ‘TV캐
(SMR·Smart Media Representative)
로 하는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
스트’와 ‘TV팟’을 운영하는 네이버와 다
과 계약에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
스로 한글이 아닌 영어 버전으로 제작된다. 네
음카카오는 새로운 동영상 서비스를 앞다
다. SMR는 모바일 콘텐츠 광고 대행업
이버는 조만간 모바일에 특화된 동영상 플랫폼
국내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맹 위를 떨치던 구글 유튜브의 힘이 빠지고
세지고 있다.
퉈 추가로 내놓으며 유튜브의 빈틈을 파고들고
체로 MBC와 SBS 주도로 JTBC, 채널A, MBN,
있다.
TV조선, CJ E&M 등이 참여해 있다. 이들은 지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소셜 동영상 서비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난해 말부터 유튜브에 콘텐츠를 보내지 않고
스 ‘카카오TV’를 추가하고 모바일 점유율 확대
국내 사용자들의 구글 유튜브 총체류 시간은
있다. 대신 SMR는 네이버 TV캐스트와 다음카
에 나섰다.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PC웹과 모바일 웹에서 지난해 5월 대비 각각
카오 TV팟과 계약을 맺고 이들에게 동영상 콘
의 대규모 이용자 기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3%와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네이
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략이다. 카카오TV는 별도 앱을 구동하지 않
버 TV캐스트는 PC웹과 모바일 웹에서 각각 전
동영상 시장에서 킬러 콘텐츠로 통하는 지상
년 대비 73%와 71% 증가했다. 다음카카오의
파를 등에 업고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동영상
TV팟 역시 27%와 70% 증가했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것이다.
‘플레이리그’도 출시할 예정이다.
고 카카오톡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 유튜브가 주춤하는 사 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동영상 플랫폼 역량
순이용자에서도 유튜브가 지난해에 비해
이 밖에도 현재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동영
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네이버와 다음
감소했지만 TV캐스트와 TV팟은 오히려 증가
상 플랫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카카오의 동영상 플랫폼 전쟁이 뜨거울 것으로
세를 기록했다. 전체 체류시간으로 보면 아직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네이버는 방송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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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받은 그리스, 어떤 카드 꺼낼까 유럽 정상, 9일까지 새 개혁안 받아 12일 구제금융 협상 재개 결정 “2년간 300억유로 지원해달라”…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요청 그리스의 운명을 결정할 알람시계가 오는 12
독일 등 유럽 정상들이 단시일 내 채무탕감은
일에 맞춰졌다. 그리스가 새롭게 제출할 개혁안
기대조차 하지 말라며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자
을 놓고 유럽 정상들이 이날 만나 구제금융 지
그리스도 한발 물러선 것으로 판단된다.
원협상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무엇보다 그리스는 개혁안에서 3차 구제금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유로화
융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측된다. 치프라
사용 19개국) 정상회의에서 독일과 프랑스를
스 총리는 지난달 30일에도 채권단에 향후 2년
비롯한 유럽 정상들은 9일까지 그리스 정부로
간 약 300억유로(37조5,195억원)를 지원해달
부터 재정 긴축, 경쟁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라는 내용의 3차 구제금융을 요청한 데 이어 이
개혁안을 받아 이를 토대로 12일 최종적으로
날 정상회의에서도 같은 요구를 한 것으로 전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협상 여부를 판가
졌다. 그리스는 반대급부로 재정 긴축을 비롯해
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알렉시스 치프라스
연금 삭감과 부가세 인상 등 채권단의 요구사항
총리가 개혁안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에 전 세계
을 적극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그리스의 새 개혁안을 입수한 독일 언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유
쥐트도이체차이퉁에 따르면 그리스 개혁안은
로존 긴급 정상회의에서 치프라스 총리가 개혁
원과 관련해 몇년 후를 계획할 수 있는 중장기
지난 5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거부된 채권단
안을 문서로 제출하지 않고 구두로만 밝히자 정
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해야 구제금융 협
의 협상안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들은 9일까지 개혁안을 정식으로 내놓으라
상 재개를 표결에 부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최후 통첩했다.
다만 섬 지역에 대한 부가세 할인과 안보 예산
그리스는 개혁안에 재정 긴축, 국가경쟁력 강
감축 부분에서 기존 채권단 안과 차이를 드러냈
그리스가 개혁안을 제출하면 12일 28개국이
화 방안 등을 비롯해 2~3년간의 구제금융 자금
다. 그리스는 산토리니와 코르푸 등 섬 지역에
참여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논의해
지원, 채무 재조정 요구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
대한 부가세 할인을 유지하는 한편 외식업에 대
구제금융 협상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졌다. 하지만 최근 그리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한 부가세를 채권단이 요구한 23%로 인상하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상회의 직후 "그
(IMF) 등이 주장했던 채무탕감 요구는 포함되
않고 13%로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확
리스가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통한 자금 지
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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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라스 총리는
밝혔 다.한편 치프라스 총리는 8일 유럽의회 연
그는 "유로존 정상들이 정한 12일 시한까지
정상회의를 마친 뒤 "실업난 등 근본적 문제를
설에서 그리스 채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채권
채권단의 요구를 충족할 자신이 있다"며 "앞으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투자방안과 당장 시급한
단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로 2~3일 내 우리는 그리스와 유로존에 가장 이
채무 재조정 방안 등이 개혁안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익이 되도록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69페이지에 이어서...
∷ 뉴스
“초과수당 확대” 오바마 제안에 미국 재계 거센 반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다. 오바마 정부는 초과수당 지급 기준을 조
황이 발생한다며 우려했다. 새 방안은 매니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 대상
정함으로써 그동안 시간외 근무를 하면서도 초
이 언제든 시급제 근로자가 하는 일을 도와야 하
을 500만 명 더 확대하
과수당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근로자 수백만
는 레스토랑 업무의 유동성을 저해한다는 주장
자고 제안한 가운데 기
명을 포함시킬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지난
이다. 페레즈 장관은 지금까지는 초과근로가 인
업과 재계 단체들이 거
해 행정명령 발동 당시 백악관은 초과수당 지급
정되지 않는 화이트칼라 면제(exempt) 근로
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상자가 전체 근로자의 12%에 불과하다고 밝
자를 정의하는 문제에 관해 엇갈린 피드백을 받
이들은 고용주가 어떻게든 비용을 통제하려 할
혔다. 2004년엔 18%, 1975년엔 65%였다.
았으나, 여전히 다양한 의견과 제안에 열려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대통령의 제안이 근로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29일 온라인 매체 ‘허핑턴포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이 문제를 둘러싸고
을 단축시키고 일자리 성장을 저해하는 부작용
스트’ 사설란을 통해 “너무나 많은 미국인들이
재계 단체와 노조, 기타 근로자를 대변하는 이
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랜 시간 일하면서도 그들이 받아야 할 급여보
들 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오바마 정부는 초과수당의 지급 대상 소득 범
다 더 적은 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마바 정부의 초과수당 확대 방안은 의회 승인
위를 현행 주당 455달러에서 970달러로 확대
현 규정 하에서는 시급제 근로자나 기준치보다
을 받을 필요는 없으며, 노동계와 민주당 진영
한다고 밝혔다. 본 규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적은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초과수당을 받을 수
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업계와 공화당 진영
은 30일 공개됐다.토마스 페레즈 노동부 장관
있지만, 기준치 혹은 그 이상을 버는 대부분의
은 반대하고 있다.
은 고용주들에겐 새 규정을 따를 다양한 옵션이
화이트칼라 근로자는 초과수당을 받지 못한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는 트윗을 통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 고용주들이 연
페레즈 장관은 초과수당 확대 방안에 대해 향후
미국 경제와 근로자에게 이득이 되는 조치라고
간 최대 13억 달러를 초과수당 지급에 쓰게 될
60일간의 의견수렴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
지지를 표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릭 페리 전
거라고 예상했다. 미 상공회의소는 오마바 정
다. 반대파들은 규정을 바꿀 경우 근로자들의
텍사스 주지사는 정부가 고용주에게 얼마를 지
부가 또다시 현실과는 동떨어진 정책을 내놓고
소득이 늘어난다는 보장은 없이, 주 40시간으
급하라고 명령해선 안된다고 비난했다. “연방
고용주의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비난했다.
로 근로시간이 제한돼 있는 시급제 근로자 수만
정부와는 달리 고용주들은 분수에 넘치게 사는
이어 근로자 입장에서도 직원복지혜택과 노동
늘어나게 될 거라고 주장했다.
호사를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연성, 커리어 발전 기회를 잃게 될 거라고 경
근로시간이 단축되거나 하급 직원의 업무를 초
상원노동위원회 위원장인 라마 알렉산더 의원
고했다. 미국레스토랑협회(NRA)와 미국소매
과수당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매니저급이 떠
(공화, 테네시)은 새 방안 때문에 구직자들이
연맹(NRF)도 비난에 동참했다.
맡게 되는 등의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
파트타임 일자리 밖에 찾지 못해 좌절하게 될 거
새 규정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발동한 행정
다. 특히 레스토랑 업계는 새 방안이 시행되면,
라고 지적했다. 패티 머레이 의원(민주, 워싱
명령을 실현시키는 조치로, 2004년 마지막으
일정 시간을 비관리직(nonmanagerial) 업무
턴)은 새 방안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로 조정된 초과수당 지급 기준을 그간의 물가상
수행에 할애하는 매니저급에게도 그들의 급여
미칠 것이며 소수의 부유층이 아닌 모든 근로자
승 등을 감안해 현실에 맞게 업데이트하려는 것
수준과 상관없이 초과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상
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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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가장 큰 병은 ‘언론기피증’ 독립기념일 행사 접근차단 논란 CNN 인터뷰에도 언론과 냉랭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주지사를 지낼 때부터 일거수일투
국무장관이 지난4일 독립기념일 행사장에서
족이 언론의 조명을 받았고, 특
기자들의 접근을 막으려고 로프까지 친 ‘사건’
히 백악관에서 르윈스키 스캔들
이 계속 현지 언론의 도마에 오르면서 워싱턴
을 겪으면서 절정에 달했다.
정가에선 그의 고질적인 ‘언론 기피증’이 관심 을 모으고 있다. 클린턴 전 장관이 당초 예상보다 이른 지난7 일 CNN과 4월 출마 선언 후 첫 언론 인터뷰를
을 달아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하는 e메 일을 언론에 뿌리는 것도 이런 노력 의 일환이다. 그러나 정작 클린턴 전 장관이
때문에 클린턴 진영은 이번
4월 출마 선언 때 아무 설명 없이
대선을 준비하면서 언론과의 관
당초 언론에 고지한 것보다 몇 시
계 회복에 신경을 쏟았다.
간 늦게 이를 공표해 주요 방송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존 포데스타 전
생방송이 취소되며 ‘스
가진 것도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버니 샌더스
백악관 선임고문이 3월 선거
상원의원의 최근 상승세를 꺾으려는 것과 함께
캠프에 합류한 뒤 가장 먼
고, 최근에는 언론
언론 기피자라는 인식을 깨야 내년 대선에서 승
저 한 일 중 하나는 뉴욕타
과의 관계가 다시
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중론이
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의 기자들을 워싱턴 자
심상치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정치매
다. 클린턴 전 장관의 언론 기피증은 1993년 백
택에 초청해 손수 스파게티를 만들어주며 “이
체인 ‘폴리티코’는 “클린턴 전 장관이 언론과의
악관 안주인이 되기 전부터 시작됐다.
젠 오해를 풀자”고 한 것이라고 정치매체인 ‘더
관계를 정상화하려면 CNN 인터뷰로는 부족하
힐’은 전했다. 선거 캠프에서 ‘브리핑’이란 제목
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78년 아칸소
텝’이 꼬이기 시작했
영국 샬럿공주, 고 다이애나비 세례 교회서 세례식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
척들이 참석한 가운데 샬럿 공주의 세례식이 열렸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샬
부의 둘째 샬럿 공주가
럿 공주와 걸음마를 이제 갓 뗀 조지 왕자를 데리고 교회에 도착했다. 샬럿 공주
태어난 지 9주 만인 5일
는 레이스와 새틴으로 짜여진 예복을 입었다.
두 번째로 세상에 모습
이 교회는 샬럿 공주의 할머니인 고(故) 다이애나비가 1961년 세례를 받았던
을 드러냈다.
곳이다. 교회 밖에는 세례식을 축하하기 위해 100여 명의 팬들이 찾아왔다.
이날 잉글랜드 동부 노
샬럿 공주가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은 지난 5월 2일 이후 두 번째다.
퍽주 샌드링엄의 성 마
한편, 영국 왕실은 지난달 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빠 조지 왕자 품에 안겨
리아 막달레나 교회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 찰스 왕세자, 친
있는 샬럿 공주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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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쉽고도 어려운 시민권 신청
추어야 합니다. 1. 신청인이 만 18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지속적 거주입니
2. 영주권을 취득한 지 5년 또는 3년이 지나야
다. 2년 6개월, 또는 1년 6개월을 실질적으로 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있으면 지속적 거주를 만족하지 못하게 되어 시
Residence), 실질적 (Physical Presence) 거주
민권 신청을 거절당합니다. 1년 이상 해외에서
를 증명해야 합니다.
거주한 경우 입국한 후 4년 1일이 지난 싯점에
5. 미국의 역사와 정부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 지고 있어야 합니다. 6.기초적인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주했어도 1년 이상을 해외에서 체류한 기록이
3. 일정기간 미국에 지속적 (Continuous
4. 도덕적 품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 효 진 변호사
는 3년 기간을 지속적으로 거주해야 합니다. 가
시민권 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도덕적 품성
시민권 신청서에 신청인의 체포, 또는 유죄 판결 기록에 대해 질문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음주나 폭행으로 체포되거나 기소되어 형사 재
위의 여섯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영주권
판에 회부되면 많은 경우 집행 유예를 받거나
자는 시민권자 배우자 자격으로 영주권을 취득
형사 기록이 말소되기도 합니다. 유의해야 할
한 경우 3년, 그 외의 영주권 취득자는 5년이 되
점은 형사법상 기록이 말소된 것은 이민법상 아
기 90일 전부터 시민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
무런 의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시민권
습니다.
신청서에는 반드시 YES라고 표기하고 모든 체
이제 여섯가지 조건 중 2,3,4번의 조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포 및 유죄 판결 기록을 밝혀야 합니다. 인터뷰: 미국 역사와 정부에 대한 지식과 기초적
Blue Bell, PA 19422
영주권 취득 후 5년 또는 3년 이후 신청
267-462-4953
앞서 설명한대로 시민권자 배우자로 영주권
마지막으로 시민권 인터뷰에서 심사관은 미
을 받은 경우에는 3년이 지나면 시민권 신청을
국의 역사와 정부 체계에 대해 10가지 문제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조심해야 할 점은 시민권
제출하는데 이중 6개 이상을 맞춰야 합니다. 그
취득까지 혼인 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입
리고 간단한 쓰기와 읽기를 통과하면 인터뷰를
니다. 이혼이나 별거로 결혼 관계가 끊어진 경
마치게 됩니다. 아래의 나이 및 거주 조건을 만
우에는 3년이 아닌 5년 이후에 시민권을 신청
족하면 모국어로 역사/정부에 대한 시험을 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 폭력 피해자로 영
르고 영어 시험은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써치만 해도 간단하게 시 민권 신청을 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시민권 신청 자격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에는
주권을 받은 경우는 예외로 3년이 지나 시민권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믿고
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거절된 후에 문의를
지속적, 실질적 거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주권을 받고 일정기간 미국 내에서 지속적
이번 칼럼에서는 시민권 신청의 자격 조건과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시민권을 신청하려면 다음의 조건을 모두 갖
영어 테스트
1. 시민권 신청시 50세 이상이고 영주권자로 거주한 지 20년 이상, 2. 시민권 신청시55세 이상이고 영주권자로 거주한 지 15년 이상,
으로, 또 실질적으로 거주해야만 시민권을 신청
3. 65세 이상, 영주권자로 거주한 지 20년 이
할 수 있습니다. 5년중 2년 6개월, 3년 중 1년 6
상이면 100가지 예상문제가 아닌 20가지 예상
개월 이상을 실질적으로 거주해야 하고 5년 또
문제를 준비하여 시험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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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아마존…역사에 없던 할인 나선다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더 큰 세일” 등 대대적 예고 창립 20주년을 맞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그램이 있다. 회원에 가입하면 가입 이메일주
몰업체 아마존이 오는 15일 폭탄세일을 예고했
소로 가입을 알리는 이메일이 날라오는 데 잘
다. 아마존은 이날을 ‘프라임데이’(prime day)
보관해둬야 한다. 30일 내에 이 이메일을 이용
로 지칭하고 미국·오스트리아·프랑스·독
해 가입을 해지하거나 아마존 프라임 회원정보
일·이탈리아·일본·스페인·영국 등 8개국
로 접속해 해지하면 회비가 과금되지 않는다.
에서 단 하루동안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아마존은 행사가 열리는 8개국에서 연회
고 밝혔다.
비(미 아마존 기준 99달러)를 내는 고객에
특히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 프라이데
게 고속 배송 서비스와 무료 영상·음악·
이’(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문이 열림과 동시에 고객들이 앞
금요일) 보다 더 많은 할인을 해주겠다고 밝혀
다퉈 달려가 ‘득템’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아
영중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력이 높은 프
전 세계 쇼핑족들의 흥분을 자아내고 있다.
마존 15일 행사는 이날 자정부터 10분 마다 새
라임 회원 수를 한층 늘린다는 게 아마존 측 복
할인 대상은 전자제품, 비디오 게임, 영화, 의
로운 딜이 공개되면서 쇼핑족의 이목을 사로잡
안이다. 미국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 수는 4000
류, 정원용품, 장난감, 스포츠용품 등으로 아마
을 전망이다. 히트 할인상품의 경우 매진에 앞
만 명을 웃돌고 프라임 회원의 연평균 구매 실
존 프라임 회원만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다.
서 초를 다투는 클릭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
적(1500달러)이 일반 회원(625달러) 보다 월
상된다. 90% 이상의 충격적 할인가가 제시될
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 때 일본 파나소닉 50 인치 TV가 200달러에 판매된 점을 감안할 때
지도 관심이다.
저장공간 등을 제공하는 프라임 회원제를 운
이 때문에 아마존은 프라임 가입자를 위한
이번 행사에서 10만원대 고급 중대형 TV가 등
단, 아마존 프라임 회원만 특별가에 구매할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신속 배송 서비스 등에
장할 수도 있다. 대개 블랙 프라이데이의 할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프라임회원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우량 고객 확보에 열
폭은 30~50%지만 품목에 따라 최대 90%에 달
가입하면 연간 99달러의 회비를 내야 하지만
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만 프라임 회원 수가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초특가 상품은 매장
다행히 프라임 회원은 30일간의 무료체험 프로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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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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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지 않고 팔려 나갔고 이로 인해 리버풀의 지역
옮기며 갈등관계가 깊어졌다. 양 팀의 대결 때
경제가 쇠퇴해 두 도시는 ‘적’이 됐다. 1894년
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지난 1968년
처음 격돌한 뒤 지금까지 191회 싸워 맨유가 76
에는 팬끼리 충돌해 무려 71명이 사망하고 150
승 51무 64패로 약간 앞서고 있다.
명이 부상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남미에선 아르헨티나의 보카주니어스-리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
플레이트의 경기가 ‘수페르 클라시코’로 불리
스-뉴욕 양키스의 자존심 싸움도 빼놓을 수 없
며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영국 옵서버
다. 두 팀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항
는 지난 2004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스포츠 매
상 치열한 순위경쟁을 벌여 왔다. ‘악연’은 1920
레알 vs 바르사 ‘엘클라시코’ - 맨유 vs 리버풀 ‘레즈 더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
해외의 라이벌전
년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홈런왕 베이브 루
드리드-FC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전은 ‘엘 클
스가 레드삭스에서 양키스로 이적하면서 시
라시코’로 불린다.
작됐다. 루스가 이적한 뒤 양키스는 1923년
엘 클라시코는 한 시즌에 2번 홈앤드어웨이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1935년까
로 열린다. 2014~2015시즌 전적은 1승 1패.
지 총 4차례 정상에 올랐다. 반면 레드삭스는
역대 전적은 레알 마드리드가 92승 48무 90
1918년 이후 2004년까지 86년간 우승하지
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1930년대 정권을
못했다. ‘밤비노(루스의 애칭) 저주’다.
잡은 독재자 프랑코는 레알 마드리드의 열렬
크리켓에서 ‘디 애시즈’로 통하는 영국-호
한 팬이었고 다른 팀들은 탄압했다.
주의 경기는 빅매치 중 으뜸이다. 1882년 영
특히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서 있던 카탈루
국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영국이 자국의 식민
냐 지역의 FC 바르셀로나를 못살게 굴었다.
지라고 생각하던 호주에 처음으로 지면서 디
이런 역사적 배경을 지니고 있기에 감정의 골
애시즈의 파란만장한 ‘삶’이 시작됐다.
이 깊다. 엘 클라시코의 하이라이트는 슈퍼스
‘애시즈’(재)는 이때의 패배를 두고 영국의
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한 신문이 “영국의 크리켓은 죽었으며 그 재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득점 경쟁이
를 호주에 보낸다”는 헤드라인을 게재한 데서
다. 이 둘을 빼고 엘 클라시코를 논하긴 어렵
유래됐다. 이후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팽팽
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선 맨
▲ 리오넬 메시(앞)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견원지간이다.
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5차전으로 진행되는 디 애시즈에서 양국은
양 팀 모두 빨간색 유니폼을 입기에 ‘레즈 더비’
치’ 1위로 수페르 클라시코를 꼽았을 정도다.
그동안 300차례 맞붙었다. 지난 시즌에는 5차
라고 한다. 리버풀은 항구도시, 맨체스터는 공
두 팀은 모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노동자
전 중에 호주가 4번, 영국이 1번 이겼다. 역대 전
업도시. 19세기 말 맨체스터 운하가 개통되면
거주지역인 보카에 뿌리를 두고 있었지만 리버
적에서는 호주가 128승으로 영국(103승)보다
서 맨체스터에서 생산된 제품이 리버풀을 거치
플레이트가 부유층 동네인 누네즈로 연고지를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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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 광 민 고 I M M I G R A T I O전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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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이민단속일대전환으로추방반감 3개 그룹-형사범죄자, 테러분자, 초보 불체자만 체포추방 올 추방 23만명, 40만명대에서 급감, 지역사회 긍정여파 오바마 행정부가 법원의 제동으로 500만명
이민단속과 추방시킬 3대 우선순위 그룹은
에 대한 추방유예 확대조치를 시행하지 못하고
첫째 형사범죄를 저지른 이민자들이고 둘째 테
있으나 이민 단속정책을 일대 전환시켜 이민자
러분자, 셋째 최근에 미국에 들어온 불법이민
체포와 추방을 절반으로 급감시킨 것으로 나
자들이다.
타났다. 형사범죄자, 테러분자, 초보 불체자 등
새로운 이민단속 정책에 따라 미국내 이민단
세그룹만을 단속함에 따라 올해 이민자 추방은
속과 추방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23만명 수준으로 한해 40만명 대에서 거의 반
2015회계연도에는 22만 9000명의 이민자를
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추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나오도록 새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민개혁에 실패하고도 한때 추방사령관이
27% 감소한 것이고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2
설명했다. 퓨 리서치 센터와 MPI(이민정책연
라는 오명까지 썼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올
년의 41만명에 비하면 거의 절반으로 반감한
구소)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서류미비
해에는 이민단속 정책을 일대 전환해 이민단속
것이다. 이민 구치소에 수감된 불법이민자들
자 1130만명 가운데 60%이상은 미국에서 10
과 추방을 급감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도 올들어 20% 감소했다. 이와함께 이민법
년이상 살아온 장기 체류자로 나타났으며 평
오바마 행정부는 연방지법의 제동으로 불법
원의 추방재판에 계류돼 있는 40만명 가운데
균 체류기간은 13년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류
체류 부모 등 500만명의 추방을 유예하고 워크
3000명은 이민단속 우선순위에 포함되지 않는
미비 부모들 400만명은 장기 체류해오며 미국
퍼밋카드를 제공하려던 2차 이민행정명령을
것으로 분류돼 석방되거나 아예 추방재판을 취
에서 태어나 미국시민권자인 자녀를 두고 있는
실시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민단속만큼은 확실
소받았다.
것으로 추산됐다.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단속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의회 청문회에
정책 전환으로 서류미비 이민자들도 추방공포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미국내 이민단
서 “1130만명의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상당수
를 떨치고 범죄신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속을 전담하고 있는 ICE(이민세관집행국) 등
는 이민법 이외에는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
있으며 무면허, 무보험 운전을 피해 오히려 이
산하기관들에게 이민단속을 세그룹에 촛점을
고 있고 10년이상 미국에 살아오면서 미국시
민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여파를 미
맞춰 실시하라며 우선순위를 설정해 지시했다.
민권자 자녀까지 두고 있어 이들이 그늘밖으로
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평가했다.
하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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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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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올바른 연금상품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노후 자금은 충분히 준비하고 계신지요? 각자
비하시는 분들 중에 개인연금(Annuity) 몇 계좌
마다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종자돈
정도는 벌써 갖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을 모아 불려나가는 방식은 비슷할 것입니다.
물론 앞서 언급된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개인연
그러나 노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고정적인 수
금은 가장 이상적인 상품일 수 있습니다.
입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자산 불리기에만 집중
하지만 목적이 분명치 않고, 상품에 대해 잘 모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은퇴시기가 가
르고 계시다면 여러분이 기대하셨던 것과는 많
까운 때에 투자가치가 폭락하기라도 하면 자칫
이 다른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
은퇴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셔야 합니다.
즉, 노후에는 투자위험을 줄이고 원금을 보전 하면서 꾸준한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투자가
올바른 선택
필요합니다.
개인연금상품은 크게 Fixed annuity, Fixed indexed annuity, 그리고 Variable annuity로 구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은퇴연금
분될 수 있습니다. 이 중 많은 분들이 현재 갖고
전통적인 의미의 연금으로는 회사의 Pension
계신 상품은 Variable annuity일 가능성이 높습
plan 혹은 Social security income 등이 있습니
니다. 만약 이 상품을 갖고 계시다면, 왜 굳이 이
다. Pension은 은퇴 후 일정액의 연금을 평생 받
상품을 선택하셨나요?
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수명이 점차 늘어
상품이 좋고 나쁘고를 논하는 것은 사실 큰 의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남에 따라 연금을 지급하는 회사의 부담이 커져
미가 없습니다. 그보다 본인에게 올바른 상품을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서 최근에는 거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Social
갖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시간이 지난 후
Security Benefit 역시 같은 이유로 기금잔액이
에 후회를 해도 시간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올
고갈되어 미래가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바른 선택을 위해 더욱 신중해야만 합니다.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많은
Variable annuity는 총 비용이 4-7% 정도로
분들이 갖고 계신 IRA, 401(k)가 있어서 그나마
매우 비쌉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품은 많
안심일까요?
이 팔리고 있고, 아이러니하게도 고객들의 불만
IRA나 401(k)는 Pension과 달리 평생소득을
도 발맞추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것만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즉, 저축한 돈으로 우리
말하는 어드바이저들에게서 문제를 찾을 수도
가 알아서 평생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있지만, 좋은 것만 듣고 기억하지는 않았는지 자
생각보다 더 오래 살게 되어 돈이 다 떨어진다
문해 봐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정
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말 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하고, 그
이런 이유로 이미 은퇴를 하셨거나 은퇴를 준
에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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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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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전 O N면•광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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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3순위이민신청지난해급감해문호급진전 취업 3순위 I-140 지난해 485건에 불과 전년의 10분의 1 기현상으로 영주권 문호 급진전, 올들어 다시 정상화 취업이민에서 지난해 극히 이례적으로 2 순위에 대거 몰린 대신 3순위 신청자들이 급감하는 바람에 영주권 문호가 급진전됐 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업 3순위 신청자들이 다시 몰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는 매년 2만건 안팎
리고 있을 것으로 보여 영주권 문호의 급진전
을 기록한 바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기현상으
은 없을 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로 꼽히고 있다. 자블러틴의 컷오프 데이트, 즉 영주권 문호가
미국 취업이민에서 유례없는 기현상이 벌어
취업 3순위에서 접수된 I-140이 485건에 불
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2014회계연도 한해 동
과했던데 비해 취업 2순위에선 급증한 것으로
안 취업 이민 2순위에 한꺼번에 몰린 대신 취업
나타났다. 취업 2순위에서 접수된 이민페티
2014회계연도가 시작된 2013년 10월 문호
이민 3순위 신청자들이 눈에 띠게 급감한 이상
션은 2013년 4만 7000건에서 2014년에는 6만
에서 취업 3순위 컷오프 데이트는 2010년 7월
현상을 보인 것이다. 국토안보부 이민 옴부즈
4000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결국 취업 3순위
1일였으나 2015회계연도가 끝나기 두달전인
맨(민원감찰관)이 미 의회에 제출한 연례보고
로 신청하려던 외국인들이 대거 취업 2순위로
올 7월 문호에선 2015년 4월 1일까지 진전돼
서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로 신청된 이민페
몰렸음을 의미하고 있다.
거의 오픈돼 있다. 하지만 영주권 문호가 대폭
티션(I-140)은 2014년에 고작 485건에 그쳤
지난해까지는 취업 3순위의 경우 영주권을
다. 이는 2012년의 1만 1000건에서 2013년에
취득하는데 4~5년은 족히 걸렸기 때문에 1~2
4600건으로 반감된데 이어 2014년에는 10분
년이면 되는 취업이민 2순위로 대거 말을 갈아
의 1로 다시 급감한 것이다.
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더욱이 취업 3순위 이민페티션 접수건수는
취업 3순위 이민페티션이 급감함에 따라 비
최근 2년동안 무려 6년이나 앞당겨졌다.
진전됨에 따라 현재는 취업이민 3순위 신청자 들이 다시 늘어난게 분명해 벌써 진전 속도가 대폭 둔화됐으며 오는 10 월부터 시작되는 2016 회계연도에는 더욱 느 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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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1조 언급한 유승민 ‘사퇴의 변’…박대통령 겨냥했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사퇴 요구의 ‘비민주성’ 부각 새누리당 원내사령탑에서 8일 물러난 유
돌아섰다고 평가하는 것도 이와 맥락이
승민 전 원내대표의 ‘마지막 일성(一聲)’이
닿는다. 그동안 유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정치권에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친박계의 집요한 사퇴요구에도 “사퇴할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자
이유를 못 찾겠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신의 사퇴 권고가 추인됐다는 소식을 김무
심지어 김무성 대표에게 “차라리 내 목을
성 대표로부터 직접 전해들은 뒤 곧바로 국
쳐달라”고까지 했다는 후문도 나돈다.
회 의원회관에서 정론관으로 이동, 미리 준
더 나아가 유 전 원내대표의 사퇴의 변
비해 둔 사퇴회견문을 차분한 어조로 읽었
은 자신의 정치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독
다. 그는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
틴 것은 자리에 대한 미련이 아니라 ‘민주공화
습이 역력했으며 일부 대목에선 목소리가 다소
국 원칙’의 수호 의지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떨리기도 했다.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으며’로 시작한 회견문 은 1천자 안팎으로 A4 용지 2장 에 정리됐다. 이날 회견문의 백미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 국”이라는 헌법 제1조 제1항을 언급한 대목.
자적인 길을 본격적으로 걸어가겠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뒤따랐다. 독자
일각에서는 이 표현에는 자신의 사퇴를 요구
세력화 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한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민주공화국’이라는
적지 않은 초·재선 의원이 ‘유승민 사단’으로
대한민국의 정치체제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분류되는 터다.
비판이 포함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유 원내대표는 회견문에서 ‘따뜻하고 정의로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거스르
운 보수’나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
그는 “평소 같았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면서 입법부에 속해 있고, 의원들이 뽑은 여당
치’ 등 지난 4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강조했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원내대표를 독재국가나 왕정체제의 국가에서
던 자신의 정치철학을 언급한 뒤 “더 절실한 마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법과
처럼 대통령이 ‘찍어 내리듯’ 물러나게 했다는
음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길로 계속 가겠다”
원칙, 그리고 정의”라며 “정치생명을 걸고 헌법
유 원내대표의 인식이 깔린 것이라는 풀이다.
고 적었다.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강 조했다.
자신이 한때 ‘주군’으로 모셨던 박 대통령에 대한 ‘정면 반박’인 셈이다.
박 대통령의 ‘6·25 국무회의 발언’으로 거센
이날 사퇴를 계기로 유 전 원내대표를 ‘비박
사퇴 압박에 직면했으면서도 2주일 가까이 버
(비박근혜)’이 아니라 ‘반박(반 박근혜)’으로
이어 “저와 꿈을 같이 꾸고 뜻을 같이 해주신 국민들, 당원 동지들,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 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일부에선 유 전 원내대표가 “정치란 진흙에
N E W S • 한전국면뉴광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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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연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정의한 대목을 가
튿날 “대통령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반성문’
긴급 소집돼 자신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한 의총
리키며 “미처 꽃피우지 못한 자신의 정치적 지
을 읽어내렸지만, 이날 사퇴회견문에는 “국민
을 개최하기로 하자 사퇴의 불가피성을 직감한
향점을 공유하고 함께 가자는 의미가 함축된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에 대해 ‘사죄와 용서’를
것으로 알려졌다. 늘 그렇듯 사퇴 회견문도 직
것”이라고도 의미를 부여했다.
구한다고 밝혔을 뿐 박 대통령에 대한 사과의
접 쓴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표현은 담지 않았다.
회의를 마치고 의원회관에 틀어박힌 채 자정까
유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자신을 겨냥해 직격탄을 퍼부은 이
한편, 유 원내대표는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가
지 문구를 다듬었다는 후문이다.
박정희의 실리외교가 주목 받는 까닭 박정희(1917~1979)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 경
나서지 않고 뭣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박정희
해 서독을 방문한 박정희는, 그들에게 “미안하다”는
북 선산에서 가난한 농부인 박성빈의 5남 2녀 중 막
는 인고의 세월을 떨치고 겨레를 보릿고개 가난에서
말 한마디 건네고는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강
내로 태어났다. 1937년 대구사범학교를 졸업, 문경
구해내기 위해 5.16이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
당 안은 곧 울음바다가 되었다. 이를 목격한 에르하
소학교에서 3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다. 박정희의 근대화에 대한 정치철학은 ‘무항산 무
르트 서독 수상은 “아! 저런 지도자가 있는 나라라면
이후, 1940년 만주의 신경군관학교를 최우등생으
항심으로 귀결된다. 이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주
우리가 차관을 줬다가 돈을 떼여도 좋다”며 차관을
로 수료한 뒤 일본육군사관학교로 전학, 1944년 졸
의를 이룩하려면 먼저 경제발전으로 국민생활과 교
약속했다.
업했다. 1946년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가 제2기로 졸
육기반을 강화하고 의식구조를 개혁해야만 한다는
박정희는 야당으로부터 한일국교 정상화를 추진한
업하고, 1961년 제2군부사령관으로 재직 중 5.16
‘선 경제개발 후 민주화’ 국가발전전략이다.
다고 하여 ‘매국노’라는 욕을 들었다. 월남에 국군을
을 주도하여 집권한 후 18년 5개월 동안 ‘한강변의
김종필 전 총리는 “민주주의와 자유도 그것을 지탱
파병한다고 하여 ‘젊은이의 피를 판다’는 악담을 들
기적’을 이뤘다.
할 수 있는 경제력이 없으면 있을 수 없다. 박 전 대통
었다. 서독의 돈을 빌려서 경제건설을 앞당기겠다는
이인영 서울대 교수는 5.16 직전의 시대상을 이렇
령은 부존자원이 하나도 없는 가난한 나라가 살아가
노력에 대하여 ‘차관 망국’이라는 비난을 들었다.
게 묘사했다. “거리는 실직자로 득실대고, 농민과 노
는 방법은 좋은 제품을 만들어 해외에 파는 것으로 생
그러나 박정희는 내가 잘 했는지 못했는지는 역사가
동자는 기아와 궁핍으로 고통 받고 모든 공장은 폐쇄
각했다. 배고픈데 무슨 민주주의가 있고 자유가 있느
증명할 것이다 라며 자신 있게 “내 무덤에 침을 뱉어
상태라 생산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 강도와 절도가
냐”고 이를 입증했다.
라”고 말했다. 노산 이은상 선생은 “박정희는 세종대
날뛰고 상이군경·학생들의 데모로 날이 지샜지만
박정희의 외교전략은 실학사상에 기반을 둔 실리외
왕과 이순신 장군을 합해놓은 인물이다”라고 평가했
4·19탄생 장면정부 치안능력이 무기력했다. 국민
교로 귀결된다. 한·일 국교 정상화를 논의한 청와대
다. 박정희는 5000년 역사의 숙원인 먹고사는 문제
모두 불평과 비탄에 잠겨 있었다. 그때 박정희가 나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박정희는 “오늘 우리 결정에
를 해결했고, 남북한 체제경쟁에서 김일성과 싸우지
타났다.”
대한 판단은 후세에 맡기자. 하지만 이 일은 지금 우
않고 이긴 지도자다. 박정희의 한일협정 체결은 한국
이 교수의 주장대로 4·19로 집권한 민주당은 무능
리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비장한 말을 했다. 이때
외교사를 통틀어 이승만의 한미동맹 체결과 함께 가
하고 부패했다. 법치가 무너진 무질서 속에서 국민들
들여온 돈으로 경부고속도로·포항제철 등을 건설
장 잘한 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박정희의 국가
은 ‘굶주린 자유’의 허망함에 절망했다. 6·25를 겪
하며 경제발전의 토대가 마련됐다.
통치 능력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생존을 위
은 국민들은 김일성을 추종하는 좌익선동에 “군이
한국 간호사들과 광부들을 위문하고 차관을 얻기 위
한 숙제요, 선진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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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고존엄 모독…이희호 방북, 남한 행동에 달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 “괴뢰패당, 보수언론 내세워 최고존엄 모독” 북한 당국이 이희호 여사의 방북과 관련, 남
그는 “이것은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중대도
한의 도발 여하에 따라 이 여사 방북이 최종 결
발로서 북남관계 개선을 달가와하지 않고 우리
정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괴뢰패당의 불순한 속심
8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은
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된다”면서
담화를 통해 “괴뢰패당이 보수언론을 내세워
“괴뢰보수떨거지들이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문제를 가지고 우리의
을 가로막아보려는 고의적이고 악랄한 방해책
최고존엄을 감히 모독하고 훼손하는 극악무도
대변인은 “대북전문가 나부랭이들을 사촉하
동으로밖에 달리 복수 없다”고 말했다.
한 도발망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
여 우리가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을 정치적으
이어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 성사여부는
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로 활용하기 위해 방문시기를 조절하였다는 악
괴뢰패당의 행동여하에 달려있다”면서 “괴뢰
대변인은 "괴뢰보수패당이 지금과 같이 우
설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괴뢰통일부것들은
패당은 우리 아태와 김대중평화센터 측과의 실
리의 최고존엄까지 심히 모독중상하며 도발을
북과 남의 관계자들이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
무접촉에서 이희호 여사의 평양방문문제를 잠
계속 걸어온다면 모처럼 마련된 기회가 완전히
을 합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원칙’을 가지고
정합의했을 뿐,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도 못한
허사로 될수 있다는 것을 엄숙히 경고한다"고
처리하겠다느니 하는 비뚤어진 소리를 해대고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고 함부로 지껄이지 말아
강조했다.
있다”고 말했다.
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건평, “성완종 검찰수사 사실과 달라” 국가상대 1억 손배소 제기 노건평씨(73)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
또 2007년 성완종의 2차 사면과 관련해서도 자신은 전혀 무관함에도 청탁을 받
별사면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공소권 없음’ 처분을
고 측근이 운영하는 기업을 통해 5억 원을 수령한 것처럼 발표를 해 허위의 사실
내린 데 대해 국가를 상대로 억대 손해배상 청구소
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도 노씨 측은 주장했다. 노씨 측은 수사결과 발표 이
송을 7일 법원에 제기했다.
후 언론의 보도를 보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였고 명예훼손으로 검찰을 고
노씨 측은 이날 전자소송을 통해 위자료 1억원을 청
소하는 것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씨 측은 상대가 검찰이라 제대로 수사
구하는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을 창원지방
하지 않을 것이 명백하고 달리 헌법소원의 대상이 되지도 않아 결국 검찰의 불법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노씨 측은 “최근 경남기업 관련 의혹과 관련한 특별수사
을 밝히기 위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라는 방법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팀의 수사결과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노씨 측은 2005년 성완종의
노씨는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너무 억울해서 소송을 하게 됐다. 이유없이
1차 사면과 관련해 청탁을 받거나 그 대가로 약 3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
했겠느냐”고 말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지난 2일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
도 이러한 사실이 있지만 공소시효가 지나서 기소할 수 없다고 발표한 것은 허위
결과를 발표하면서 성 전 회장 특별사면 의혹에 연루된 노씨의 경우 공소시효가
사실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지나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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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동성혼 재판’ 심리 시작…김조광수 커플 김조광수 “단지 관계를 인정해달라는 것뿐인데…”눈물로 호소 용하는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 부부의 법적 권리를 인정해달라는 국내 첫 재판의 심리가 6일 열렸다.
변호인단은 전문가 참고인의 추가 의견서와
지난달 26일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 결혼 합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 결정문 번역본 제출을 위
법화 결정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동성혼
해 4주가량의 시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변호
재판 심리다.
인단에 따르면 재판부는 원고 측의 이같은 요청
서울서부지법은 영화감독 김조광수(50)·
을 받아들였다. 법조계에서는 사건 자체가 복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31)씨가 서울 서
잡하지는 않은 만큼 추가로 심문기일이 필요하
대문구를 상대로 낸 '가족관계등록 공무원의
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헌법과 민법
처분에 대한 불복신청 사건' 첫 심문기일을 이
상 혼인 관련 조항의 의미만 따지면 될 뿐 일반
날 오후 열었다. 심리는 가족관계등록 비송사
소송처럼 증거 제출이나 증인신문이 꼭 필요한
건을 전담하는 이기택 법원장(사법연수원 14
사건은 아니기 때문이다.
기)이 맡아 2시간30분가량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전례가 없는 사건이어서 재판부
김조 감독 커플은 2013년 9월 결혼식을 올린
도 고민이 클 것으로 보여 결정문이 언제 완성
뒤 그해 12월 서대문구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
될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가족관계등록과 같은
으나 구는 "동성 간 혼인은 민법에서 일컫는 부
비송사건은 일반 소송과 달리 공개 선고하지 않
부로서의 합의로 볼 수 없어 무효"라는 취지로
법원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법정에서는 울
고 양측에 결정문을 보냄으로써 법적 효력이 발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결국 울고 말았다"며 "
생한다. 만약 재판부가 원고 측 신청을 받아들
이에 이들 커플은 "민법 어디에도 동성 간 혼
단지 우리 관계를 인정해달라는 것뿐인데 왜 이
이지 않고 불수리 처분한다면 원고들은 이에 불
인 금지 조항이 없고, 혼인의 자유와 평등을 규
렇게 우리가 혐오받아야 하나. 나는 군대도 다
복해 항고할 수 있다. 그럴 경우 같은 법원 합의
정한 헌법 제36조 1항에 따라 혼인에 대한 민법
녀왔고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를 다하고 있
부에서 항고심이, 항고심 결정에도 불복하면
규정을 해석하면 동성혼도 인정된다"며 지난해
는데 왜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호소해야 하
대법원에서 재항고심이 진행된다.
5월 서울서부지법에 불복신청을 냈다.
나"라며 울먹였다.
심문기일이 열린 서부지법 앞에는 취재진 50
신청은 지난해 5월 제기됐으나 그간 양측의
40여명에 이르는 원고 측 변호인단 대표인 류
여명이 몰려 이번 사건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
준비서면과 답변서만 재판부에 제출됐고, 올해
민희 변호사는 "우리가 제출한 서면과 전문가
했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보수단체들
들어 3차례나 기일이 변경된 끝에 마침내 심리
참고인 의견,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재판부가
은 이날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법원 앞에서 동
가 이뤄졌다. 김조 감독은 이날 심리를 마치고
충분히 경청했다면 당연히 혼인신고 수리를 허
성애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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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파주의흔한라면집,그후 “이 집에 사세요?” 주차를
원, 잔돈으로 주세요’라는 손글씨 종이가 붙어
하니 동네 주민
있다. 주문하려고 주방에 들어섰다. 도마에 칼질
이 물었다.
을 하고 있던 할머니가 답했다. “잠깐만요. 나 음
“아니 저
식하는데, 귀에 안 들어와요.” 조리가 끝나면 주
밑의 가게
문하라는 말이다. 약 20분 후. 라면이 나왔다.
에 잠깐 들르려
맛은 사진 이상으로 훌륭했다. 오징어, 팽이버
고….” “아 라면 먹
섯, 표고버섯, 애호박, 당근…. 재료만 푸짐한 것
으러 왔구먼.”
이 아니다. 국물도 맛보지 못한 독특한 미감이
동네 주민도 이제는 그 존재를 알고 있었다.
다. 반찬으로 나온 알타리 무김치와도 환상의 궁
‘파주의 흔한 라면집’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합이다.
인터넷을 강타한 것은 지난 2월 중순이었다. 파
“뜨겁지? 땀구멍에서 땀이 나와야 피부가 좋
주의 한 시골 가게. 간판도 없었다. 그런데 끓여
아지는 거야. 예전에 우리 딸이 여드름이 나서
내놓는 라면의 비주얼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내가 미역국을 맥였어. 싫증날 정도로. 그랬더니
더 놀라운 것은 가격. 2800원이다. ‘가성비 끝
피부가 괜찮아지더라고.” 무뚝뚝할 줄 알았다.
판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가성비는 ‘가격 대
그런데 기자 팀만 남으니 할머니의 이야기꽃이
비 성능’이라는 뜻의 누리꾼 말이다. 한 번 방문
피었다. 원래는 백반이나 닭도리탕, 보신탕 같은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간간이 이런 소문이
걸 팔던 가게였다. 이곳에 산 지는 29년. 주손님
들렸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주인 할머니가
은 인근 군부대와 공장 직원들이었다. 1990년도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였다.
에 크라운베이커리 공장이 들어온 뒤에는 먹고
해줬으면 좋겠어.” 궁금한 것은 그 가격에 저렇
살 만했다. 그런데 2~3년 전 공장이 문을 닫으면
게 팔아서 남는 이문이 있냐는 것이다. “할아버
서 살기 팍팍해졌다고 한다.
지가 아파트 경비원을 하셔. 그래도 여기서 애들
기자가 방문한 날은 7월 2일. 혼잡함을 피해 평일을 택했다. 그대로였다. 여전히 간판은 없
▲지난 2월 중순 ‘파주의 흔한 라면집’이라는 제목 으로 인터넷에 퍼진 ‘파주시 황소바위길 129’의 간 판 없는 라면집
었다. 사진과 차이라면 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인터넷에 뜬 후 너무 손님이 몰려 힘들다는 이
다 키워 시집 장가 보냈어. 아들이 회사에서 같
여름이라 대문 주변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 있
야기도 있었는데. “지금도 주말이면 가족 단위
이 일하는 사람의 꾐에 넘어가 주식을 하다 빚을
는 정도? 연인으로 보이는 한 팀이 자리를 차지
의 손님이 오는데 솔직히 그때는 힘들어. 오전
졌는데, 할아버지가 50만원, 내가 50만원씩 매
하고 앉아 있었다. 홀의 크기는 2평(6.6㎡)쯤 돼
10시에 문을 여는데 9시30분부터 와서 줄을 서
달 이자 보태고 있어.” 인터넷에 소문이 났다고
보인다. 메뉴판은 따로 없지만 파는 라면은 두
는 사람도 있어. 12시에는 그래도 남아 있는 인
떼부자가 되는 건 아닌 모양이다.
종류다. 매운 맛과 안 매운 맛. 벽에 ‘라면 2800
근 공장 사람들이 점심 먹으러 오는데 그때는 피
건강하게 해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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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우주작전 본격 돌입‥한반도 우주물체 모두파악 실시간 우주정보 공유…수년 뒤 우주전력까지 확보 공군이 국가 차원의 우주위협 대비한 ‘우주
때문에 최근에 발생한 과학기술위성-3호 근
정보상황실’ 개관하면서 단계적 발전 통해 우
접조우, 러시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 추락
주전력까지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등과 같은 예기치 못한 사고와 우주위험에 대
8일 공군은 우주 관련 주요 유관기관인 기상
한 국가차원의 대비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청, 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카이스
이와 함께 군 차원에서는 적국 및 주변국 위
트, 케이티샛(ktsat, kt글로벌위성솔루션)과 함
성통과 현황, 우주기상정보 등을 예측할 수 있
께 ‘우주협력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최차
또 우주정보상황실은 미 전략사령부와 고급
게 됐고, 이를 활용해 공.지.해 군사작전 수행을
규 참모총장 주관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
우주감시 정보를 공유한다. 우주물체의 근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군은 국내.외 우
보상황실 개관행사를 가졌다.
조우.충돌회피 지원, 발사체의 발사 지원, 궤도
주기관의 정보를 분석하고 유관기관에 관련 정
모든 군에서 활용 중인 첨단 무기체계는 GPS
이탈 및 재진입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사전에
보를 통보해 상황조치를 수행할 수 있는 우주
를 포함한 위성통신정보가 기반이 되는데, 이
인지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가 우주감시분야의
정보상황실을 구축했다.
러한 것들은 지구 상공에 떠 있는 위성들이 온
업무 수행체계를 한단계 발전시키게 된다.현
우주정보상황실에는 우주공통작전상황도
전할 때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재 지구주변에는 44,000개 잔해물이 있으며
(COP, Common Operation Picture)가 설치돼
1,400개 위성이 활동중이다.
있어 ▲ 위성현황(2D/3D) ▲ GPS 정밀도 및
이같은 상황에서 ‘우주정보상황실’은 지상 또는 우주 상의 광학.레이더 시스템 같은 우주
특히, 美 전략사령부의 고급정보를 바탕으
재밍탐지 현황 ▲ 위성충돌 분석 ▲ 한반도 통
감시체계로, 지구 주위의 우주공간을 선회하
로 우리위성이 우주잔해물과 충돌도 3일 전에
과위성 ▲ GPS 재밍분석 ▲ 우주기상 등에 대
는 인공위성과 우주 잔해물 등 각종 물체들의
예측이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美 전략사령부
해서 확인할 수 있다. 공군은 우주정보상황실
상황을 파악해 위성과의 충돌이나 지구로의 추
에서 위성의 위치나 충돌예측이 가능한 S/W를
운용을 시작으로 작전영역이 하늘은 물론, 우
락 등 위험에 대처하게 된다.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주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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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박창진 ,산재 인정…미국 소송 영향 미칠까 근로복지공단 “외상후 신경증·적응장애·불면증” 인정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 당사자인 박창진 대
가를 썼으며, 4월11일부터는 산재 심사 결과가
한항공 사무장이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한 산업
나올 때까지 공상(공무 중 부상) 처리돼 유급휴
재해가 인정받았다.
가 중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승인은 박사 무장이 미국에서 제기할 것으로 알려진 소송에
8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서울 업무상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병판정위원회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고 박사무 장이 제기한 산재 신청을 승인했다.
박사무장 측 관계자는 "박사무장이 미국 뉴
박사무장은 올해 3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욕에서 소송을 내려고 변호사들을 접촉하고 있
외상후 신경증, 적응장애, 불면증에 시달리고
고, 청구액은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
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승인을 신청했
다"고 언론에 밝혔다.
다.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박사무장이 제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도희씨
기한 산재 내용을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
는 올해 3월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욕설을
졌다.
퍼붓고 폭행했다"며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
산재가 승인되면 ▲ 치료비 ▲ 산재 기간에
을 상대로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손
평균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급여 ▲ 잔존
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장해에 대한 장해급여 ▲ 재발시 재요양 등의 혜택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박사무장은 지난해 12월5일 조현아 전 대한 항공 부사장이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일등석에 서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미국에서는 피해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하면 삼아, 항공기를 탑승게이트로 되돌리고 자신
가해자에게 손해 원금 뿐 아니라 형벌적인 요
을 내리게 한 '땅콩 회항' 사건이 발생한 후 극
소로서의 금액을 추가로 포함해서 배상받을 수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해왔다.
있게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거액
이후 회사 측에 병가를 신청해 90일간의 병
의 배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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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건축물이있는멋스러운국제도시,토론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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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ON)의 인상깊은 휴가의 기
싱턴을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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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의 유리로 된 층입니다.
억을 남기고자, 코리아위크에서 유명한 관광
켄싱턴의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은 이태리, 포
명소와 볼거리를 지난주에 이어 제공해 드립
루투갈, 카리브해의 언어로 물건을 팔고 대화
토론토 리버데일 농장
니다. 토론토 (ON)의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는
를 하는 생기가 넘치는 마켓입니다. 그들의 본
아이들과 함께 리버데일 농장을 방문해 보세
결코 실망을 안겨줄 리 없습니다. 토론토 (ON)
고장에서 가져온 이국적인 음식과 향신료, 수
요. 토론토 중간에서 오른쪽, 돈밸리 골짜기의
은/는 또한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아
공예품들이 황홀하게 만들어 줍니다. 작은 노
가장자리에 별스러워 흥미를 끄는 농장이 있습
름다운 문화 유산을 자랑합니다.
점에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고, 켄싱턴 대로
니다. 비록 아이들이 다수의 농장 동물들을 만
를 배회하다 보면 보배(또는 폐품)으로 꾸려진
나고 귀여워 할 수 있는 장소 라는 게 가장 중요
중고 옷 상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전통적인 캐나다 농장
토론토 캐나다 직물 박물관
약간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만약 전세
의 하루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주 흥미롭
계의 고대 직물에 관심이 있다면 이 놀랍고도
토론토 CN 타워
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농장의 상점은
매력적인 박물관은 세계최고, 최대의 수집품
CN 타워를 방문해 보세요. 토론토의 지평선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아주 신선하게 구
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8,000종 이상의 천과,
을 위압하는 가늘게 우뚝 솟은 이 건물을 의식
운 상품 들을 팔고, 유명한 농부의 시장은 오월
융단, 태피스트리등 인류의 중요한 예술을 포
하지 않기란 어렵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높게
에서 시월 달까지 매주 화요일에 열립니다.
괄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버팀 없이 서있는 빌딩으로서, CN타워는 도시 와 주변지역의 상상할 수 있는 최상의 경치를
토론토 하키 명예의 전당
제공해 줍니다. 보기에 시원스런 유리 벽으로
난폭하지만 품위 있는 스포츠인 아이스 하키
만약, 토론토의 훌
된 엘리베이터가 553m의 전망대 플랫폼으로
의 어떤 팬이라도 영웅들이 사용했던 중요한 경
륭한 주민 특유의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게 해주며, 날씨가 맑은
기의 유품들이 잘 전시 되어 있는 하키 명예의
거주지중 한곳
날에는 161km 거리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전당에 방문 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실제의 스
만을 방문할
전체의 벽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스
탠리 컵과 경기의 가장 훌륭한 선수들이 사용했
시간이 있다
릴 넘치는 곳 은 용감한 사람
던 수십 개 의 전시 되어 있는 실제 운동기구가
만이 밑의 거리를 똑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퍽을 골에다
바로 내려다 볼
쏠 수 있거나 손으로 직접 퍽을 막을 수도 있는
토론토 켄싱턴 마켓
면 켄
수 있는 위쪽
쌍방향의 게임장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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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호•2015년 7월10일
STARS&SPORT
‘4년 전 설욕’미국, 일본 꺾고 월드컵 우승…5-2 대승 적으로 달려들던 로이드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
추격을 시작한 일본은 전반 32분 사와를 투입
으로 포문을 열었다. 2분 뒤 비슷한 상황이 연출
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전환
4년 전 월드컵 결승서 당한 패배를 갑절 그 이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로이드
을 꾀했다.
상으로 되갚아줬다. 미국은 6일 오전 8시 캐나
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뜨린 것
다 벤쿠버에 위치한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이다.
미국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완파하고 여 자월드컵 왕좌의 자리에 올랐다.
미국은 후반 3분 브라이언의 날카로운 중거 리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로이드와
열린 일본과의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전반 초반 일격을 당한 일본은 당황한 기색이
모건을 중심으로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그러
결승전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국은 1991
역력해보였고,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길
나 후반 초반 일본에 행운이 따랐다. 일본이 후
년과 1999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
게 올라온 크로스를 수비수가 걷어낸 볼이 홀리
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존스턴의 자책골을 이
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데이의 발끝에 걸리면서 또다시 실점했다. 미
끌어내면서 미국과의 격차를 2점차로 좁힌 것
이날 경기서 일본은 오기미와 오노가 투톱 공
국의 골 잔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분 뒤
이다.
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이에 맞선 미국은 모건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한 로이드가 센터
일본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후반 9분 해스
과 로이드가 공격의 선봉장에 서서 일본의 골문
아크에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중거리 슈팅으
가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빠진 볼을 침착하게
을 노렸다. 4년 전 월드컵 결승전서 맞붙은 이후
로 일본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마무리하면서 미국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
갖는 리턴 매치로 경기 시작 전부터 비장함이 감돌았다. 그러나 미국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미국 은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을 향해 기습
일본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전반
다. 일본의 상승세에 곧바로 찬물을 끼얹는 득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이어받은
점이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지
오기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미
슈팅을 날리면서 만회골을 터뜨렸다.
국의 5-2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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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에 승리 대표팀 하차를 요구했지만 호르헤 삼파올리 감
칠레가 99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
독은 비달을 감쌌다. 악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
해 관심이 뜨겁다. 지난 4일 칠레 산티아고 나시오날스타디움
았다. 곤살로 하라는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 에
에서 열린 '2015 코파아메리카' 결승전 연장
딘손 카바니에 성추행에 가까운 파울로 '나쁜
경기에서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칠레와 아
손' 논란을 일으켰다. 남미축구연맹은 당초 3
르헨티나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1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려 러시아 월드컵 남
로 이기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미지역 예선 첫 경기까지 나오지 못하도록 징 계했지만 이후 2경기로 경감했다.
0-0 상황에서 승부차기에 돌입한 칠레는 침 착함이 돋보였다. 아르헨티나는 두 번째 키커
지난달 6일 열린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서
이런 3개의 악재가 있었음에도 칠레는 '황금
곤살로 이과인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고 세 번째
알렉시스 산체스와 마르셀로 디아스가 갈등을
세대'를 앞세워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
키커 에베르 바네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빚으면서 선수단 내부에 알력 다툼 또는 불화가
다. 칠레 에이스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은 경
반면 칠레는 4골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기 후 아르헨티나 카데나3와 인터뷰서 "칠레 국
칠레가 안방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홈
다행히 갈등은 봉합됐지만 이번에는 아르투
민들은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
로 비달이 조별리그 도중 음주 교통사고를 냈
다"며 "오늘 우리는 대단한 발걸음을 내디뎠고,
다. 칠레에 악재가 계속 이어지면서 어려운 행
다. 전세계 축구팬들은 대회 기간 중 음주운전
지금 이 세대는 그것을 이룰만하다"고 감격에
보를 해야만 했다.
에 교통사고까지 낸 비달에 대한 비난과 함께
찬 소감을 밝혔다.
∷ 뉴스
해리슨 6주 부상…강정호 주전 3루수 맡는다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
해리슨은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간 3루수로 꾸준히 선발출장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 중인
서 7회 도루를 하다가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을 다
예측된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빠졌던 해리슨과
강정호(28)가 당분간 주전 3
쳤다. 피츠버그는 해리슨을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
유격수 조디 머서 대신 3연전을 선발을 맡아가며 기
(DL)에 올렸지만 MLB.com은 6주 간은 결장이 불
회를 부여받았던 강정호는 6월부터 기존 선수들의
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타격감이 올라오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7일 "피츠 버그 주전 3루수 조시 해
올 시즌 해리슨은 주전 3루수 겸 톱타자 역할을 맡
리슨(28)이 왼손 엄지 부
아왔다. 그가 이탈해 있는 동안 3루수는 강정호가,
상으로 6주 간 전력에
리드오프는 그레고리 폴랑코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 이탈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강정호에게는 좋은 기회가 왔다. 강정호는 최소 6주
특히 해리슨은 최근 30경기에서 타율 0.301 4타점 13득점으로 부진을 떨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해리슨의 빈 자리에 1루수와 3 루 수비가 가능한 트래비스 이시카와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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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신동’에서 PGA 첫 우승까지…대니 리 6일 막을 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프
첫 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높인 것이 프로 전향
로 전향 7년 차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의 계기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예상만큼 PGA
우승의 영광을 누린 대니 리(25).
투어 진출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대니 리는 '
연장 두 번째 홀인 17번홀(파5)에서 파를 잡
지옥의 관문'인 퀄리파잉(Q)스쿨에 응시했지
아 우승을 확정할 때 그의 얼굴이 다소 낯설다
만 잘 풀리지 않았다. 결국 2011년 2부 투어인
고 생각하는 국내 팬들도 있었을 것이다. 혹은
네이션와이드 투어(현 웹닷컴 투어) WNB 골
10년 전인 2006년 대니 리가 17세 때 한국프로
프 클래식 우승을 통해 PGA 투어에 입성했다.
골프(KPGA) 투어 매경오픈에 출전해 3위에 올
았다. 당시 18세1개월이던 대니 리는 타이거 우
PGA 투어 입성보다 본무대에서의 첫 승은 더
랐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도 있을 것이다.
즈(미국)가 갖고 있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
욱 힘들었다. 지난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서 2
(18세7개월29일)을 6개월 이상 앞당겼다.
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고, 2014-
이진명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대니 리는 1990년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를 따라 8살
이 기록은 이듬해 17세에 대회를 제패한 '한
2015시즌에는 작년 11월 OHL 클래식에서 공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 하지만 2011년 체
국의 기대주' 안병훈이 깨트렸다. 이 우승으로
동 3위, 올해 3월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7위로
육특기자로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하는 등 한국
대니 리는 이듬해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
두 차례 10위 이내 입상을 경험했다.
과도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왔다.
오픈 등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이날 우승으로 대니 리는 PGA 투어 우승 갈증
PGA 투어에서는 좀처럼 우승 인연이 없었지
2009년 생애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
을 해결했다. 또 오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만, 그는 '골프 신동'의 길을 걸으며 화려한 아마
너먼트에서 컷 탈락하며 높은 벽을 실감한 대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골
추어 시절을 보냈다. 골프 티칭 프로 출신인 어
니 리는 곧바로 4월 프로로 전향했다. 아마추어
프대회 브리티시오픈(공식명 디 오픈 챔피언
머니의 지도로 골프를 시작한 그는 뉴질랜드 국
신분을 상실했기에 그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
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대니 리는 PGA 공식 홈
가대표로 활동하기도 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픈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보다 앞서 그는 2009
페이지 자기소개 부문에서 "타이거 우즈와 앤
특히 2008년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최
년 2월 호주에서 열린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유
서니 김, 최경주와 동반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
연소로 우승하며 세계 골프계의 이목을 사로잡
럽프로골프 투어 최연소 우승으로, 프로대회
는 희망을 적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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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황제 코스비 “약 먹여 성폭행” 시인했다 지난 1월 캐나다 온타리오의 한 공연장. 미국
성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코스비는 라스베
‘코미디 황제’ 빌 코스비(77)의 공연도중 한 여
이거스의 헬스클럽에서 19세의 마사지사 여성
성 관객이 걸어나가자 코스비가 “어딜 가느냐”
을 알게 됐고 무대 뒤에서 만나 최면성 진정제
고 물었다. 여성이 “마실 것을 가지러 간다”고
를 줬다고 시인했다. 코스비는 “성관계를
답하자 그가 말했다. “내가 주위에 있을 때는 뭘
가질 목적으로 약을 주었느냐”는 판사의
마시는 걸 조심해야 한다.” 음료수에 약물을 넣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어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황제 의 ‘자폭’ 발언에 관객석은 순간 얼어붙었다. 그날 모두가 농담으로 알았던 황제의 발언은 ‘진짜 경고’였던 것일까. AP통신이 성폭행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코 스비의 2005년 공판 기록을 입수해 6일 공개했
이 소송은 피해 여성과 코스비가 조정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소송 내용도 비공개로
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다.
묻혔으나 AP가 법원에 공판기록 공개를 요청한
수십년간 ‘코미디 황제’의 자리를 지켰으나
것이 받아들여지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지난해 한 여성이 1974년 그에게 성폭행을 당
코스비의 변호사는 “공판 내용은 공익과 아무
했다고 폭로한 뒤 스무명이 넘는 여성들이 자신
관계가 없다”며 공개를 강하게 반대했다.
도 피해자라고 공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모두
다. 기록에 따르면 코스비는 그해 9월 열린 공판
코스비는 1980~1990년대 아프리카계 미국
“코스비가 건넨 음료수를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에서 최면 효과가 있는 진정제를 먹여 여성을
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려낸 시트콤 <코스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 뉴스
‘한고은’열애설 10분만에 쿨하게 인정 …‘대박’ 배우 한고은(40)이 일반 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 남
알고 있다.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까지는 아니다"고
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
성과 교제 중으로 밝혀져 화제다.
밝혔다. 한고은 열애설 보도 직후 10분만에 쿨하게
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고은과 평범한 회사원 남성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대해 관계자는 "교제
들은 "한고은, 쿨하다" 등
이 교제 중이다"며 "만난지는 두어 달 정도인 것으로
가 사실이니 굳이 숨길 필요가 없다는 본인의 생각 때
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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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D-1’ 고영욱…‘가장 긴 자숙기간 될듯’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세상 빛을 보기 하루 전이다.
고영욱의 출소일은 10일로, 하루만
오겠지만, 지금은 그게 가능하지도 그걸 생각
남았다.
할 때도 아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중 아마
죄값은 치렀지만, 교도소 문을 나서
방송 복귀는 어렵다. 죄질이 그렇
기 전 전자발찌가 채워진다. 방송 복귀
다. 도박이나 마약 같은 경우, 자신에
는 여전이 다른 나라 얘기고, 세상의 험
도 가장 긴 시간을 자숙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고 전했다.
게 해를 끼치는데 머문다. 하지만 고영
대법원은 지난 2013년 12월 미성년자 성폭행
욱은 미성년자를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영욱의 상고를 기각
및 성추행했다. 얼마
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여기
고영욱은 일단 감방에서 보내
나 시간을 보내고, 반
에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
야할 2년 6개월의 실형은 보냈
성해야 대중의 마음
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 항소심에 대한 상고
다. 그 기간동안 말썽을 일으키
이 돌아설지 가늠
지도 않았다. 한 교정본부 관계
조차 힘들다.
한 눈초리를 견뎌내야 하는 두 번째 실형이 남았을 뿐이다.
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고영욱은 남부구치소와 안양교도소
자는 "고영욱이 관규를 잘 지
한 방송 관계자
에서 보낸 기간인 11개월여 가량을 제외한 1년
키며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
는 "고영욱도 방송
7개월을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됐다. 출소한 뒤
다"고 소개했다.
을 시도할 수 있는
에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
이어 "수감 생활동안 문제 는 전혀 일으키지 않았다. 복역
타이밍이 언젠가는
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 시행된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
전후, 혐의 이외의 위법 사실이 밝
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
혀진 것도 없어, 예정대로 출소한다.
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단 전자발찌의 경우 출소하기 전 교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도소에서 채워지게 될 것"이라고
그는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남부교도소로
밝혔다.
이감돼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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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가히 신드롬이다. TV 예능프로그
업가다. 현재 ‘한신포차’ ‘역전우동’ ‘새마을식
지도, 한 번도 자전거 안타본 사람
램에서 시작된 ‘백종원 바람’이 그의 요리 따라
당’ 등 27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1000억원에 육
도 겁 안 내고 시작할 수 있는 수준
하기 열풍으로 확산 중이다. ‘요리맹’들의 ‘요
박하는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장은 국내 650
이다. 요리를 남의 일이라고 생각
리욕’을 자극하는 남자, 백종원씨를 8일 경기도
여 곳, 해외 매장까지 합하면 700곳이 넘는다.
했던 사람들이 ‘저 정도는 나도 할
파주 ‘집밥 백선생’(tvN) 촬영장에서 만났다. 그는 ‘집밥 백선생’ 외에도 MBC ‘마이 리틀
수 있겠다’란 용기를 내고 점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음식에 관심이
차 두발자전거·산악자
많았다”고 했다. 학교에서 주는 건빵
전거 수준으로 발전하기
텔레비전’, 올리브TV ‘한식대첩3’ 등에 고정 출
도 그냥 먹지 않고 버터에 볶아 설탕
연하며 해박한 요리 지식과 요리 솜씨를 보여
뿌려 먹었단다. 또 “반찬 투정 심
를 기대한다. 방송에선
주고 있다. ‘나이 어린 여배우(소유진)와 결혼
하셨던 아버지 덕에 입맛이 개
일부러 간을 세게 쓴다.
요리는 쉽게, 맛은 고급스럽게 … 백종원표 집밥 맛있쥬? 한 사업가’였던 그의 이미지는 이젠 ‘능력있고
발됐다. 대학 다닐 땐 병적으로 먹는 것에 집착
음식의 기본은 간 맞추기다. 그 선에 딱 맞춰야
가정적인 훈남’으로 탈바꿈했다. 7일 밤 방송된
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고, 군대에서도 2년 동
하는데 초보자들에겐 쉽지 않은 일이다. 차라리
‘집밥 백선생’에선 생선 통조림으로 만든 고등
안 간부식당에서 일했다”고 말했다. 그의 레시
과감하게 그 선을 밟고 나면 자신감이 붙는다.
어 김치찜, 일본식 꽁치조림 등을 선보이며 시청
피는 소박하고 느슨하다. 계량컵과 저울 따윈 필
그래서 양념을 과하게 사용하는데, 당분간 욕을
자들을 사로잡았다.
요 없다. 숟가락과 종이컵이 만능이다. 허브 대
먹을 것 같다.”
- 인기를 실감하나.
신 파를 파스타 위에 올리고, 고등어 조림을 하
- 앞으로의 계획은.
“어디를 가도 사람들이 알아본다. 얼마 전엔
면서도 “생강이 없으면 안 써도 괜찮다”고 큰소
“내 방송을 보고 남편이 음식을 하겠다고 한
공항에서 사인해 달라는 사람들과 사진 찍
리친다. 깻잎으로 모히토를 만들고, 잔치국수에
다는 주부들의 e메일을 받거나 댓글을 보면 뿌
선 고기육수 대신 간장국물을 썼다.
듯하다. 더 많은 사람이 요리에 도전할 때까지
다 비행기를 놓칠 뻔했다. 계 속 표정을 관리해야 해서 조금 불편하다. 음식점에
- 요리법이 참 쉽다. 단맛·짠맛밖에 없는 얕은 맛 이란 비판도 있다.
가도 사람들이 나만 쳐다
“내가 방송에서 보여주는 요리는 자전거로
본다.” 그의 본업은 외식 사
비유하면 세발자전거다. 어린 아이도, 할아버
방송을 하려고 한다. 또 집안에서 운영하는 충남 예산고·예화여고 이사장을 2012년부터 맡고 있다. 이 중 예화여고를 조리고교로 만들어 한식 인력을 양성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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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결혼 후 기부금이‘38억’ '기부천사' 션
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KBS 2TV 예
션은 2009년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능프로그램 '우
박승일 전 농구 코치(현 승일희망재단
리동네 예체능'
대표)를 만난 이후 현재까지 3억 5천만
사이클편에
원가량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출연하며 방
기부했다.
송 외 개인적
승일희망재단에서 주최하는 희망
으로 완주한
콘서트에도 총 6회 출연하며 모두 재
1000km를 승
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승일
일희망재단에
희망재단은 아이스버킷 기념팔찌인
1000만원으
WITHICE 팔찌를 제작하여 판매수익
로 기부했다. 이 아이스버킷챌린지 1주년을 기념
금 전액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금 으로 기부한다고도 전했다.
하여 출연한 '우리동네 예체능' 사이
션은 “작년에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클편을 통해 방송 4주간 1000km 라이
통해 루게릭병에 대한 높은 관심이 올
딩에 성공, 1km 당 1만원의 금액으로
해도 이어져서 루게릭요양병원이 하루
1000만원을 기부했다.
빨리 지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선
또 국내 사이클 대회 중 가장 큰 규
행을 실천하는 소감을 전했다.
모의 '뚜르드코리아' 대회의 5구간
션은 배우 정혜영과 2004년 결혼 이
135.7km 라이딩을 완주한 것과, '우리
후 현재까지 약 38억원을 기부하며 사
동네 예체능'의 출연료 전액을 루게릭
회 곳곳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온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
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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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독’ 김광한, 최연소 팝송 DJ 데뷔한 ‘전설’ ‘위독’ 김광한, 그는 누 구? 전설적인 최연소 팝 송 DJ 8일 팝송 전문 DJ 겸 팝 칼럼니스트 김광한(69) 이 심장마비로 쓰러졌 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서 안타까움을 자아내 고 있다. 김광한은 18세 에 DJ로 데뷔해 ‘국내 최연소 DJ’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1966년 FBS ‘FM 히트퍼레이드’ DJ로 데뷔했다. 이후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김광한의 추억의 골든 팝 스’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전성기 시절에는 고(故)이종 환, 김기덕과 함께 3대 DJ로 명성을 떨쳤다. 1980년대 후반 에는 KBS2 ‘쇼 비디오자키’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 김 광한은 한국대중음악평론가 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광한은 지난 5월 9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 을 노래하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 특집’에 전설로 출연해 주옥같은 멘트와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또한 김광한은 오랜만에 직접 팝송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즉석에서 LP플레이까지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김광한은 6일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 다. 그는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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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제180호•2015년 7월10일
과 학 이 야 기
"와~, 정말 신기해요." 최근 난생 처음으로 물이 오르는 개나리와 매화를 본 K양은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 다. 그는 주말 시골의 할아버지 집을 찾았다 가, 코 앞에서 물오르는 나무들을 목격했다. " 가지마다 녹색과 연두색 빛이 생생하게 살아
▲ 함양 용추계곡의 버들강아지
퍼져나가는 거예요. 멀리서 보면 죽은 나무
기 위해서다. 두 그루의 토마토가 있다고 가
같은데, 가까이서 보니 그보다 더한 생명의
정하자. 한 그루가 유충을 공격을 받으면, 공
기운이 있을까 싶었어요."
기 중으로 'Z-3-hexenal(헥센알)이란 물질
긴 겨울 뒤 찾아오는 봄을 싫어하는 사람은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특유의 향기 인식해 벌레와 다른 식물들 공격하거나 방어해
식물이만든자연 살충제,그놀라운결과
을 분비한다.
없다. 또 약동하는 삶의 기운을 봄보다 실감
Z-3-hexenal은 사람도 맡을 수 있는 냄새
나게 느낄 수 있는 계절도 없다. 오랜 잠에서
를 풍긴다. 풀이나 나뭇잎을 으깨거나 상처내
깨어난 백화방초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는 눈
면 나오는 풋내가 바로 Z-3-hexenal 계통이
호강이다.하지만 식물들에게 봄은 호사의 계
다. 이 냄새는 사람만 맡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절만은 아니다. 여름과 가을을 거쳐 다시 겨
토마토 그 자신도 맡는다. 아직 벌레의 공격
울이 찾아오기까지 계속되는 '전쟁'의 출발
을 받지 않은 토마토는 '동료'가 분비한 Z-3-
점이 봄이기도 한 까닭이다.
hexenal 냄새로 벌레의 공격이 이뤄지고 있
식물들의 전쟁 상대는 한둘이 아니다. 갖은 새와 벌레들, 또 같은 식물끼리도 밀고 밀리
음을 알아 차린다. 그리고 이 토마토 역시 헥 스빅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다.
는 싸움을 벌여야 한다. 예쁜 꽃과 아름다운
헥스빅을 먼저 분비한 첫 번째 토마토의 벌
자태만 보고, 식물들의 전투력을 과소평가해
레 치사율은 30% 수준이다. 이에 비해 두 번
서 안 된다. 단적인 예가 벌레의 대한 자위, 혹
째 토마토의 벌레 치사율은 50%로 훨씬 높
은 공격이다. 우리나라 농가에서 이른바 '해
다. 두 번째 토마토의 살충률이 높은 건 '전투
충'을 박멸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살충제
준비'가 잘된 까닭이다.
는 대략 10종 남짓이다. 헌데 풀과 나무도 나 름의 '살충제'를 내뿜으며 벌레들에 맞선다.
즉 공격무기인 헥스빅을 미리 분비, 벌레의 기습에 대비한 탓이다. 헥스빅의 예처럼 식물이 냄새에 반응
자연 살충제 내뿜는 식물들, 그 사활을 건 싸움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로 '새
그렇다면 식물들이 내뿜는 '자연 살충
삼'(dodder)과 토마토의 관계를 들 수 있
제'(natural pesticide)는 얼마나 될까? 익히
다. 새삼은 기생식물이다. 새삼을 토마토 옆
알려진 것만 50종이 넘는다.
에 심으면 새삼은 냄새를 맡고 토마토 쪽으
수백 종의 벌레들을 물리치거나, 심하면 죽
로만 자란다(https://www.youtube.com/
일 수도 있는 물질을 식물들이 분비하는 것
watch?v=NDMXvwa0D9E. 참고). 냄새가 작
이다. 식물들의 전쟁은 인간의 상상을 뛰어
용하기 때문에 두 식물 사이를 빈 종이상자
넘을 정도로 입체적이다. 시각(빛), 청각(소
같은 것으로 차단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리), 촉각(접촉) 등 사람을 포함해 동물들의
사람들이 보통 좋게 생각하는 식물 특유의
싸움에서 볼 수 있는 감각과 수단이 식물에서
향들 가운데 열중 여덟 아홉은 자신을 외부의
도 거의 다 동원된다.
공격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식물들의 방어 수
'후각'(냄새)도 빠질 수 없다. 식물이 냄새
단으로 봐도 무방하다. 마찬가지로 빛에 민감
를 맡는다고? 동물과 똑같지는 않지만 식물
하게 반응하는 것도 다 생존의 한 방식이다.
도 냄새를 맡는다. 식물들의 전투 방식을 열
또 진동과 가지를 흔드는 거센 바람을 '느끼
거하자면 끝이 없으니, 후각을 이용하는 한
는' 것도 다르지 않다. 우두커니 혹은 무심하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 흔히 접하는 토마토는
게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아도, 식물 또
'헥스빅(HexVic)'이라는 자연살충제를 내뿜
한 주변과 끊임없이 교호하고 반응하는, 생생
는다. 뿌리를 갉아먹는 나방의 유충을 퇴치하
하게 살아 있는 존재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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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 유지방이 응고돼 흡수력이 떨
먹으면 좋은 음식들 채소와 고기 : 기본적으로
어진다.
채소와 고기의 고른 배합은 균형 있는 식사에 필 요한 모든 영양분을 갖고 있으므로 가장 이
닭 뼈 : 날카롭고 작아서 목에
상적이다.
걸리면 죽기도 하고, 위벽에 상처
얇게 간 고기 : 음식을 거
를 낼 수도 있다.
의 먹으려 들지 않는 개에게
고추, 후추, 식초 등 향신료 :
고기를 얇게 간 뒤 살짝 데쳐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다.
서 먹이면 식욕을 회복시키는 역할 을 한다.
민 C를 합성하므로 필요 없다. (단, 변비에는 효
간 : 간에는 인이 많이 함유된 반면 칼슘의 함유 량은 적다. 또 비타민 A와 B1이 풍부하다. 달걀 노른자 : 지용성 비타민이 함유되어 피부 나 털이 거칠고 많이 빠지는 개에게 좋다.. 사골 : 지방이 너무 많을 수 있으므로 살짝 기름
펫
라
이
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먹여야할먹이와 금지해야할먹이
야채류 : 애견은 몸에서 비타 과가 있습니다.) 고사리, 생강, 후추, 고추 : 자극적이어서 위에 큰 부담을 준다. 담배, 술 : 장난으로 주거나 방치된 것을 먹을 경우 응급 상황을 초래 한다.
기를 걷은 뒤먹이는 것이 좋다. 바나나 : 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고양이용 먹이 : 애완견에게 고양이용 먹이
바나나를 주는 것이 좋다. 바나나는 자체의 기능
(Cat Food)를 먹이면 어떠할까? 라고
으로 변을 단단하게 한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똑같은 육식 동물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만 개와 고양이는 먹
먹이면 안 되는 음식들
짠음식 : 애견은 땀샘이 적기 때문에 섭취
이에 있어 큰 차이를 보
된 염분은 땀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이고 있습니다.
문어, 오징어, 쥐포, 게, 조개류 : 소화가
단백질을 구
잘 안 된다. 개는 치아구조가 음식물을 끊어
성하는 아미
먹게 되어있다.
노산을 제거해
따라서 오징어를 곧바로 끊어 삼키게 되면 몸
도 개는 다른 아
속에서 불어 장과 위를 막는 수가 있다. 정 오징어
미노산에서 타우린을 합성할 수 있는데 비하여
를 먹이고 싶다면 잘게 씹어준다.
고양이는 전혀 그렇지 못하고 음식물에서만 섭취
양파, 파 : 애견의 적혈구를 녹이는 독성 현상이
해야 합니다. 또 개는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산 가
나타나 힘이 없고 설사와 구토, 빈혈과 황달 증상
운데 아락돈산을 다른 아미노산에서 합성할 수
을 일으킨다. 끓인 국물도 줘서는 안 된다. 응급
있지만 고양이는 이것이 불가능합니다.
수혈이 필요하므로 바로 병원에서 진료 받아야 한다. 양파 속에는 개의 혈액을 파괴하는 성분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현상으로 끝나지만 때로는 위험한 경우도 있다. 파를 직접 먹이지 않더라도 수프 등에 양파가 포함되어 있으면 이러한 현상을 나타낼 수도 있 으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고등어, 꽁치, 정어리 : 지방이 많은 어류는 습진 이나 탈모의 원인이 된다. 과자, 사탕, 쵸콜릿 등 : 당분이 많은 과 자류는 충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쵸콜릿은 음식은 토하거나 해롱거리는 등 음주 중독과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신 경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계란 흰자위 : 설사의 원인이 된다. 우유 : 차면 설사를 일으키고, 뜨거
그러므로 고양이는 지방을 함유한 동물성 식품 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독 푸드 보다 고양이 먹이가 지방이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재료도 고급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 사항입니다. 성분을 분석해 보면 독 푸드는 캣 푸드를 대용 할 수 없지만 캣 푸드는 독 푸드를 대신 사용해도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애완견에게 고양이용 먹 이를 계속해서 주면 칼로리 량이 많아 단백질이나 지방 과잉증을 유발 할 수 있어 개의 건강에 좋지 못 합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 소 화기관에 손 상을 입힌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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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세계를 정복한 전쟁영웅 8인의 승리 전략 분석 임용한
“전설의 군대에서 찾은 100퍼센트 승리의 비결”이
하는 전장에서 어떻게 다양한 전술을 창조하고 적용시
라는 부제가 있는 '명장 그들은 이기는 싸움만 한다' 는
켰는지 살펴보는 한편, 기업 사례와 실생활의 예를 당
세계 전쟁사에 신화로 남은 명장 8명에 대한 인물을 분
시 상황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현대인이 실제 주변에
석해 그들이 승리할 수밖에 없었던 전략과 전 술의 비결을 정리하였다.
적용해볼 만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8명의 명장이 등장한다. 1장에서는 역전
세기의 정복자로 우뚝 선 역사 속 명장
전술의 시작, 사선대형의 창조자인 에파미논다스가 소
들도 전투 당시의 날씨와 지형, 군대 전
개되고 있으며, 2장에서는 모든 전쟁사의 교훈이 된 명
열 배치, 적군의 병력 및 예상 경로를
장 알렉산드로스가 소개 된다. 3장은 원거리 전략으로
미리 파악하고 분석해야 했다. 전
맞선 세기의 대결을 펼친 두 영웅인 한니발과 스키피오
쟁사에서 명장면으로 손꼽히
를 만나 볼 수 있다. 4장은 팔색조의 능력을 발휘한 리더
는 전투들은 아군의 장점과
인 벨리사리우스가 등장하고, 5장은 한계를 극복하고
적의 약점을 공략한 명장
제국을 세운 칭기스 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들의 공이 컸다. 전쟁의 룰을 바
6장은 명나라의 위기를 구한 전술의 마법사 척계광
꾸고 패러다임과 상식을 바꾼 명장들의
의 활약상이 소개되며, 마지막 7장에서는 격동과 기동
전략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창조의 대안을 찾아
을 최대한 활용한 전략가인 롬멜이 소개되고 있다. 8명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리스군의 총사령관
의 명장들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먼
에파미논다스부터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을 지휘한 로
저 ‘발상의 전환’으로 승리한 지휘관들로는 에파미논
멜 등 한 번쯤 들어봄직한 전장의 리더들이 등장한다.
다스와 척계광이다. 다음은 ‘구성원 운용’을 최대로 활
저자는 절대 승리를 이끈 이들의 활약에서 조직에 꼭
용한 경우로, 벨리사리우스와 로멜이 있다. 마지막으
필요한 생존 욕구, 스피드, 효율성의 원동력을 찾고 있
로 ‘유기적인 전술’을 사용한 리더들로, 한니발과 스키
다. 또한 생과 사의 위기 속에서도 그들이 승리의 가능
피오, 칭기스 칸이 있다. 알렉산드로스는 이 세 가지 유
성을 포기하지 않았던 비결이 무엇인지, 시시각각 변
형을 모두 합쳐 놓은 인물이라 평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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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본 윌리암스의 바다 교향곡
다. 총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프라
합창의 가사와 같이 지금은 힘들지 모르지만 어
노, 바리톤, 합창단, 오케스트라를 위한 거대한
제와 내일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야겠다는 마
깊이에서는 어떤 자연도 따라갈 수 없기 때문
작품으로, 합창의 비중에 상당히 높은 작품이며
음을 들게 한다. ‘영혼이여 왜 만족하지 않는가?
에 많은 사람들이 웅장한 교향곡을 연상 하는 것
마치 웅장하고 시원한 영화음악과 같이 친숙한
헛된 인생이여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인가?’
같다. 물론 깊은 산도 그런 감정이 들 수 있겠지
선율이 느껴지는 음악이다.
자연의 모든 현상 중에서 가장 교향악적이라 면 바다를 들 수 있다.
만, 파도소리와 새소리가 있는 바다에 비하여 너
각 악장에는 ‘모든 바다, 모든 배를 위한 노래’
무 정적이라 더욱 바다에 대한 음악적 애착이 가
‘고독한 밤의 바닷가에서’ ‘파도’ ‘탐험가’ 같은
는지도 모르겠다. 바다를 주제로 한 클래식 음
표제가 붙어 있다.
그리고 뒤를 이어 나오는 바리톤의 노래와 같 이 힘차게 미지의 세계인 바다를 향해 항해를 다 시 한 번 출발 하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악은 여러 작곡가들을 통해 많이 남겨 지고 있는
교향곡이라는 제목과 형식 또한 4악장으로
Vaughan Williams: A Sea Symphony
데, 그 중에 가장 웅장한 곡을 치라면 ‘바다 교향
구성되어 있지만 성악적 부분이 많아 어떻게 보
(BBC Proms 2013 - Sakari Oramo:
곡’이라는 것이 있다.
면 오라토리오의 형식이 짙은 곡으로 혼과 트럼
Conducts)
1903년에 작곡된 이 곡은 1910년에 완성되
펫의 팡파르로 시작되는 이 곡은 뒤를 이어 나오
어 그 해 영국의 합창축제에서 초연되었는데,
는 합창의 ‘저 바다를 보라!’라는 소리와 더불어
영국의 작곡가 본 윌리엄스 (Ralph Vaughan
망망대해를 묘사하면서 바다라는 상징을 통한
Williams, 1872~1958)가 쓴 이 곡은 베토벤의
‘죽음을 물리치는 인간의 승리’와 ‘미지의 영적
교향곡 9번 ‘합창’처럼 관현악과 소프라노와 바
인 세계로 향하는 출발’등의 시인 휘트만의 이
리톤 독창 그리고 합창을 위한 대규모의 곡이며,
상을 노래한다.
쉴러의 시에 붙인 베토벤의 교향곡처럼 미국의
(https://youtu.be/Lp4G5vtdSWc)
이 교향곡의 가사는 휘트먼의 시집 ‘풀잎’에 실린 시들을 작곡자가 임의로 편집하여 가사로
조상범
교향곡 1번 “바다”가 리즈 페스티벌에서 그
쓰고 있는데, 이 시집에는 당시 미국민에게 넓고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해 1903년10월 빛을 본 것이다. 오랫동안 악보
관대한 정신을 가질 것과 통일된 영혼과 육체를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상으로만 존재했던 작품이 실제 소리를 내게 됐
지니고 정치적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새로운 민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고, 본 윌리엄스는 초연 직전 며칠간 제대로 먹
족이 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대시인 윌트 휘트먼의 시에 붙인 교향곡이다.
지도, 잠들지도 못할 정도로 초조해했다고 한
이 곡을 들으면서 4악장에서 들려지는 여성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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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더로버-무법천지의땅,두남자의동행 제목 더 로버 (The Rover)
가까운 미래, 법과 질서가
제작연도 2014년
사라지고 오직 생존만을 위
제작국 호주, 미국
해 폭력조차 묵인되는 무법
러닝타임 103분
의 땅이 되어버린 호주. 피
장르 드라마
곤에 지쳐 운전을 하던 남자
감독 데이빗 미코드
(가이 피어스 분)는 잠시 차 에서 내려 휴식을 취하던 사
최근 개봉해 국내에서도 적잖은 호응을 얻고
이 차를 도둑맞고 만다. 필사
있는 액션 대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는 시
적으로 차를 되찾으려고 강
리즈의 네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도들의 뒤를 쫓지만 혼자의
1979년 공개된 첫 번째 작품 <매드 맥스>는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얼마
저예산의 한계를 풀풀 풍기는 거친 호주 작품이
후 부상으로 무리에서 이탈
었지만 신인감독 ‘조지 밀러’를 단번에 세계적
한 일당의 막내(로버트 패틴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은 로또가 되었다. 당시
슨 분)와 조우하고 그를 인
무명배우나 다름없던 ‘멜 깁슨’ 역시 그 넉넉한
질삼아 다시 강도들의 추적
행운의 수혜자였다. 이번 네 번째 작품이 나오
에 나선다.
기까지 속편의 간극은 점점 멀어졌고 제작비는
하지만 두 사람의 여정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모든 속편은
뜨거운 사막만큼이나 건조
시리즈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조지 밀러에 의
하고 위험하기 이를 데 없다.
해 연출되었고 각각의 이야기 모두를 관통하는
솔직히 보편적 기준으로 볼
일관된 주제는 변함이 없었다. 상영시간 내내
때 이 작품은 재미있는 영화
정신없이 등장하는 폭력에 반하는 근본적 인간
가 아니다. 규모도 작고, 적
애의 역설이다.
은 등장인물들도 전형적이며, 대단한 사건이
섬세하고 치밀한 연출이 큰 몫을 했겠지만 더불
<매드 맥스> 시리즈뿐 아니라 많은 SF 영화들
일어나 혼을 빼놓는 것도 아니며, 극의 전개 방
어 배우들의 연기도 절대적이다. , <메멘토> 등
이 암울한 미래, 소위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식도 평이하다. 영화 내내 끈질기게 유지되는
의 작품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가이 피어스는 삶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상가들이 그리
황폐하고 무거운 분위기와 등장인물들의 무기
에 대한 애착을 잃고 지칠 대로 지친 주인공의
는 미래가 늘 이렇게 무채색의 부정적인 세계
력함은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젖어든다. 과장한
무기력한 영혼을 광기와 절제가 공존하는 특유
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어
다면 영화를 끝까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진이
의 연기로 형상화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떻든 이런 영화들의 결말과 주제 역시 대부분이
빠진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다.
서 부티 나는 꽃미남 흡혈귀 역으로 세계 여성
일맥상통한다. “사랑만이 인류를 구원한다!”
그러나 결말의 작은 반전(이라고 하기엔 좀
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로버트 패틴슨의 변신 은 파격이라 할만하다.
영화 <더 로버>는 여러 면에서 원조 <매드 맥
뭐하기도 한 장면)은 예상 밖의 충격을 안긴다.
스>를 떠올리게 한다. 일단 제작국과 황량한 무
보는 이에 따라서는 코웃음이 나는 어이없는 상
영구, 맹구 버금가는 불안하고 덜떨어진 모습
대가 호주란 사실도 공통적이지만 영화적 설정
황일 수도 있겠지만, 작품 내내 일관되게 유지
을 몸을 던져 실감나게 소화해내는데, 이전의
이나 인물들의 행동방식도 많이 닮아 있다. 하
되었던 분위기와 감독의 의도를 공감하며 따라
이미지에 연연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지만 전혀 다른 작품임도 분명한데 훨씬 더 조
온 관객이라면 꽤 납득할 만한 설정이다.
그의 거침없는 용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용하고 무거우며 사색적이다.
확실히 평범치 않은 작품의 결과에는 감독의
정도다.
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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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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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리지(擇里志)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 1882년 임오군란이 촉발됐던 훈련도감 훈련장 ▲공원의 핵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내년 봄 개
에서 별기군이 훈련하고 있다. 경성운동장~서울운
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동장~동대문운동장을 거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이 들어선 자리다.
한남대교와 장충단공원을 거쳐 직선코스로 도심에 진입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이었지
(12) 종로(하)
만 강남 개발과 강북 인구 분산이라는 대세에 밀려 사라졌다. 주차장 터에는 6성급 메리어트 호텔이 지어지고 있으며 완공을 앞두고 있다.
▲ 고속버스 시대가 열린 1970년 초부터 강남으로 이전한 1977년까지 한때 메이저 터미널이었던 동 대문고속버스터미널 주변의 번화한 전경. 세계 최대 집창촌 종삼 소탕 ‘나비작전’과 동대문 운동장
동까지 암세포처럼 퍼져 있었다. 당시 서울시
중앙청과 서울시청, 서울운동장(동대문운동
가 현재의 낙원상가부터 종로5가까지 조사해
장)은 1950~1970년대 우리 사회의 바로미터
보니 윤락여성 1368명, 포주 11명, 바람잡이
였다. 중앙청이 정치의 무대였다면, 시청 앞은
170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낙원동 등 한옥지구
정치가 시각화되는 장소였다.
(고급), 종묘 앞 등 무허가 건물지대(하급), 종
또 서울운동장은 스포츠제전의 장이기에 앞
묘 건너편 소개도로 터(최하급) 등 3등급으로
서 정치의 장이었다. 경기대 건축대학원 안창
분류됐다.
모 교수는 “시청 앞 행사를 보면 당시 정치적 화
종묘와 사창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
이 지역을 현장 답사하던 김현옥 시장과 중구
두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만 외람스럽게도 한국전쟁 이후 20년 동안 종
청장 일행에게 윤락여성이 접근해 유객 행위를
운동장은 스포츠시설이었지만 스포츠보다는
묘 앞에는 ‘종삼’(鍾三)이라는 이름의 세계 최
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정치의 무대로 사용된 기록이 많았다.
대 규모의 집창촌이 기생하고 있었다.
흥인지문(동대문)은 종로의 끝이자 도성의
야구장이 있던 곳은 1882년 임오군란의 현
1966년 그때로 되돌아가 보자. 종묘 앞에서
동쪽 관문이었다. 동대문종합시장(동대문쇼
장이다. 본래 훈련도감의 군대 주둔지였으나
대한극장에 이르는 너비 50m, 길이 1㎞에 무려
핑타운)은 18세기 영조의 청계천 준설 때 퍼낸
이를 신식군대인 별기군의 훈련장으로 사용했
4만 9586㎡(약 1만 5000평)의 공지에 2200여
흙이 쌓여 생긴 인공산(假山)이 있던 자리였
는데 사건 당시 구식 군대의 습격을 받은 일본
동의 무허가 판잣집과 집창촌이 자리 잡고 있었
다. 1899년 전차가 다니면서 전차의 차고지로
인 교관이 숨지면서 임오군란을 촉발한 곳이
다. 판잣집이라기보다 천막집이라는 표현이 더
쓰였다. 전차가 사라진 1970년 종합시장건물
다. 숨 가빴던 1950년대 말~1960년대 초 격동
맞을지도 모른다. 세운상가가 들어선 바로 그
이 들어섰고, 시장 뒷골목에 책 도매상가들이
의 시절 서울운동장에서는 이승만 대통령의 84
자리다.
모여 ‘대학천’이라는 책골목 길을 형성했다. 서
회 생일축하 행사(1959년 3월 26일)가 열린 지
1950년 초 종묘 앞에 국회의사당을 짓는 계
적도매상의 산실인 대학천은 동숭동 옛 서울대
두 해 뒤 4·19혁명 1주년 행사(1961년)가 열
획이 문화재관리국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어떤
문리대에서 청계천 쪽으로 흐르던 하천 이름이
렸고 이듬해에는 5·16 1주년 행사(1962년)가
식으로든 정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문화재
다. 1977년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이 생기기 전
열렸다. 운동장이 시대의 거울이었다.
관리국이 조선왕조의 정신적 고향인 종묘 앞에
동대문종합시장 한쪽에는 동대문고속버스터
국회의사당을 지을 수 없다고 주장하자 전주이
미널이 자리 잡고 있었다.
훈련도감 훈련장~경성운동장~서울운동장 을 거쳐 동대문운동장이었던 자리에 2009년 동
씨 양녕대군파인 이승만 대통령이 이를 수용해
1970년 경부고속도로의 전면 개통과 함께 고
남산 조선신궁 자리에 건립하도록 지시했던 것
속버스시대가 열린 터였다. 고속버스 기사와
그 중심에 이라크가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자
이다.
안내양이 지금의 항공기 승무원처럼 각광받던
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완
1968년 종삼을 소탕하려는 ‘나비 작전’이 펼
때였다. 서울 도심에는 버스회사에 따라 동대
공을 앞두고 자태를 드러냈다. 마치 외계 비행
쳐졌을 때 종삼의 범위는 종로3가와 4가, 단성
문을 비롯하여 서울역 앞, 관철동, 충무로 등 6
물체를 연상케 하는 전위적인 금속 질감의 건물
사 뒷골목, 종묘 앞 일대를 중심으로 낙원동, 봉
개의 고속버스터미널이 어지럽게 난립하고 있
외형이 생경하다. 600년 동안 서울을 지켜온 보
익동, 훈정동, 와룡동, 묘동, 권농동, 원남동은
었다. 동대문터미널은 이용 인원이 가장 많은
물 1호 흥인지문과 외계 물체의 기 싸움이 궁금
물론이고 길 건너 남쪽의 관수동, 장사동, 예지
‘메이저’ 터미널이었다.
하다.
대문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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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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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갈때'항복'...장수의변심이부른후폭풍 KBS <징비록>다섯 번째 이야기 이른바 사성(賜姓)의 혜
이기도 하고, 조총 기술을 전수해줬기 때문이
택을 준 것이다. 이 덕분에 사야가는 김해 김씨
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조선을 위해 열심히
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 사야가의 후손
싸워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주에 이어서...
들은 기존의 김해 김씨와 구별할 목적으로 '사
조선에 대한 김충선의 충성은 전쟁 후에도 계
성(賜姓) 김해 김씨'라고도 불린다.
속됐다. 그는 여진족과의 전투에도 참가하고,
또 정부에서는 사야가, 아니 김충선에게 집과 토지도 하사했다. 지금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에서 바로 그런 흔적을 찾을 수
인조 정권에 대한 반란의 진압에도 참가하고, ▲녹동서원의 모습.
부의 대우는 그렇게 후한 편이 아니었다.
있다. 그의 후손이 정착한 이 땅에는 지금도 그
항왜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투항한 것에 비하
의 무덤과 사당이 남아 있다. 그의 사당은 녹동
면, 이들에 대한 대우는 조금 박한 편이었다. 심
서원으로 불리고 있다.
지어 항왜를 죽이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에도 참전했다. 부산에 상 륙한 그날 이후, 그는 조선 땅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싸웠다. 그는 뼛속까지 조선 사람이었다. 김충선이 조선에 온 것은 22세 때였다. 그 뒤 그는 50년 동안 조선을 위해 봉사했다.
서원은 연구소 기능도 수행했지만, 사당의 기
이런 분위기에 비하면, 김충선에 대한 대우는
그는 1642년 일흔두 살 나이로 '제1의 조국'
능을 훨씬 더 비중 있게 수행했다. 전라도 출신
상당히 파격적인 것이었다. 정부에서는 김충선
으로 인정 받은 조선에서 숨을 거뒀다. 그의 입
공직자인 강항(1567~1618)의 임진왜란 회고
에게 고위 관직과 집과 토지를 아낌없이 줬다.
장에서 볼 때, 임진왜란은 그가 제1의 조국을 찾
록인 <간양록>에 따르면, 항왜에 대한 조선 정
이것은 그가 많은 병력을 이끌고 투항했기 때문
아가도록 만든 결정적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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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점이 많다. 이러한 부부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사랑을 나 누며 산다는 것은 신비에 가깝다. 주도적인 성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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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것들을 서로 틀린 것으로 여길 뿐 아니라 나쁘다고까지 생각하며 갈등한다. 다른 예를 들자면, 어떤 부부의 경우 아내는
격을 갖고 있는 한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주도
낙천적인 사교형이고 남편은 신중형이었다. 아
적인 성향과 다르게 남편은 낙천적이고 아내는
내의 호기심은 항상 남편을 힘들게 했다. 서로
신중형이었다.
가 어떻게 다른지를 알게 되면 왜 그렇게 반응
아내는 남편의 낙천적인 무계획성을 힘들어
했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
했고, 남편은 자신의 뜻대로 아내가 따라오지
다. 전에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을 이해하게 되
않아 힘들어했다. 아내의 자잘한 잔소리가 남
고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아내에게 갱년기가 왔
편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되
다는 사실을 몰랐던 남편은 아내를 이상한 여
었고, 남편의 낙천적인 삶의 방식은 아내에게 절망의 이유가 되었다. 부부는 서로 “나는 최선 을 다했는데”라는 말을 반복했다. 물론 최선을 다했겠지만 최악으로 달려가는 최선이었다. 남편은 아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였고, 아내 는 헌신적인 삶을 살아보려고 노력하였다. 갱 년기에 접어든 아내는 남편의 성격을 더 이상
나와다른 배우자의성격을 탐구하라
참을 수 없었고 결국 부부관계를 청산하고 싶
기 증상으로 정리될 수 없다. 더 이상 참을 수 없 다는 아내들의 굳은 결단이 출발점이기 때문 이다. 남자들은 침묵으로 견디거나 아내의 요 구를 묵묵히 저항 없이 받아들임으로써 위기를 넘기려고 한다. 하지만 아내의 언어는 더 거칠어지고 행동은 과격해진다. 남편들은 당황한다. 자신이 어떻 게 더 해볼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알고 있었던 아내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 지는 것이다.
부부가 이제는 서로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야 한다. 알고 나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난다. 성격유형의 차이가 지나온 결혼생활 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게 되면 이해할 수 없었던 배우자를 이해하게 된다. 모르기 때 문에 돌볼 수 없었던 것들을 돌보게 된다. 부부들은 서로가 살아온 시간만큼 잘 알고 있
어했다. 남편들에 대한 아내들의 원망과 갈등은 갱년
자로 몰아갔고 부부 사이는 험악해졌다.
다는 착각 속에 살아간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부부가이제는서로 어떻게다른지를 알아야한다.알고나면 서로를이해할수있는 마음이생겨난다.
서로가 살아온 시간만큼 다른 것을 몰랐기 때 문에 쌓인 아픔들도 많다는 것이다. 또 한 예로 40년 동안 결혼생활을 해온 남편 이 뒤늦게 아내와의 성격유형의 차이를 알고 나서 후회하는 것을 보았다. 지난 40년을 아내 와 함께 보내면서 왜 서로의 차이를 알려 하지 않았는지 자신에 대해 화가 났다고 한다. 그리 고 서로 이해하며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때 문에 속상하다는 것이다. 이제는 서로의 성격유형에 대한 탐구생활이 필요하다. 지나온 삶의 이야기들을 나누면서
퇴직 후 집에 돌아온 남자들은 아내에 대한
서로를 몰라서 안겨준 상처들을 치료할 수 있
탐구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그동안 일한다는
어야 한다. 부부는 사랑하기 때문에 맺어진 관
핑계 하나로 모든 것들을 건너뛰었다면 이제는
계이고 부부는 사랑으로 유지되는 관계이다.
천천히 하나씩 배워 나가야 한다. 이혼을 앞둔
서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사랑할 수 없었
부부들의 갈등을 쉽게 해결하여 화해로 나아가
던 사랑을 제대로 나누며 살기에도 인생은 이
는 특별처방 중 하나가 성격유형의 차이를 이
미 짧아져 버렸다. 알면 알수록 더 사랑하게 되
해시키는 것이다.
는 뒤늦은 신혼을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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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에 대한 놀라운 5가지
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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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 ◆과즙이 근육통을 완화한다=스
수분과 영양소 풍부
여름철에 수박만큼 각광을 받는 식품도 드물
페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다. 신선하고 달콤한 맛과 진한 색깔은 식탁을
수박주스를 마시면 격렬한 운
풍성하게 한다. 수박에는 이러한 풍미 외에 뭔
동을 한 뒤 발생하는 근육
가가 더 있다. 바로 건강 효과다. 수박 한 컵은
통을 누그러뜨리는 것
46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비타민C와 A 하루 필
으로 나타났다. 운동하
요량의 20%와 17%가 각각 들어있다.
기 한 시간 전에 수박주스 16온스(약 473㎖)를
◆이름대로 수분이 가득 차 있다=수박의 91.5%
전문가들은 “수박은 소화 건강에 좋은 식이
마신 선수들은 근육통이 덜 발생했고 심장 박
는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우리 몸에 수분이 부
섬유와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륨도
동수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박에 들
족하면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말한다.
어있는 시트룰린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아미노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에 실린 연
산의 일종인 시트룰린은 동맥 기능을 향상시키
구에 따르면, 약간 수분이 부족한 여성들에게
고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서 두통과 집중력 저하, 피로감 그리고 기분이
미국의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헬스닷컴 (Health.com)’이 수박에 대해 당신이 모르는 사실 5가지를 소개했다.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팀에 의하면 수박 이 혈관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비아그라와 같
◆토마토보다 라이코펜이 더 많다=미국 농무
은 효과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부(USDA)에 따르면 수박 한 컵에는 토마토보
시트룰린은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
다 1.5배나 많은 6㎎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다.
채 먹어야 한다. 껍질 채 먹기 힘들다면 피클로
라이코펜은 항산화제로서 우리 몸속의 세포를
절여서 먹는 방법이 있다.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혼란시키는 유해 산소를 막는 효능이 있다.
우울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수박을 먹어 수 분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자. ◆노란 수박도 있다=수박 안의 색깔이 빨간색
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믿기는 힘들다. 하지만 ‘옐로 크림슨(Yellow Crimson)’으로 부르는 노란 수박도 있다. 겉은 똑같지만 안쪽
◆과일이며 채소다=수박은 다른 과일처럼 씨
과육의 색깔이 다르다. 노란 수박은 꿀처럼 달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
를 가지고 있으며 단 맛을 내는 과일이다. 하지
콤하다. 혹시 노란 수박을 파는 상점이 있다면
은 심장질환과 몇 가지 종류
만 호박, 오이 등의 채소와 같은 박과에 속하기
노란 수박은 ‘옐로 크림슨’이라고 말하고, 빨간
의 암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
도 한다.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수박은 박과로
수박은 ‘크림슨 스위트(Crimson Sweet)’라고
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류가 되기도 한다.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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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 등 잘못 먹으면 허리 ‘위험’ 나트륨, 카페인 많은 음식 피해야
식습관은 허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력 소모가 심한 여름 철은 더욱 그렇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긴 밤을 보내기 위해 각종 야식과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된다. 그런데 이런 음식은 척추, 관절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므 로 바로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지고 짠 음식 피해야=무더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
려 소진된 기운을 돋우기 위해 각종 보양식을 찾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이 모든 사람의 건강관리에 도움 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각종 탕 종류는 나트륨 함량이 높 고 기름진 편이라 자주 먹게 되면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혈액순환에 방해가 될 수 있다. 혈액순환이 정체되면 덥고 습한 여름 기운이 몸 안에 쌓인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칼슘, 미네랄 등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고 궁극적으로 비만을 유발 해 관절과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여름철 더위가 심해지면서 체력 관리 차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된다”며 “하지만 잘못 알고 먹는 경우 오히려 허리 건 강에는 해가 되는 만큼 평소 음식보단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뼈 건강 지켜주는 비타민D=허리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비
타민D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류와 우유, 치즈, 두부 등이 있다. 비타민D는 체내에 칼슘과 인을 흡수, 혈액 속에 보관해 뼈를 튼튼하게
◆과도한 카페인, 허리 건강에 해로워=국내 한 프렌차이즈 업계 조사에
따르면 여름철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스 음료는 아이스아메리카노다. 이런 음료를 통해 카페인 성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허리 건강에 해가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비타민D가 함유된 음식을 찾는 것이 번거 롭다면 칼슘을 뼈에 흡수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햇볕을 쬐는 것 도 도움이 된다.
된다. 카페인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칼슘이 빠져나가게 해
햇빛은 체내 비타민D 농도를 높여줘 햇볕만 제대로 쬐어도 칼슘 흡수
허리뼈를 약화시키고 요통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카페인이
율이 15%나 증가하게 된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많이 든 커피 같은 음료는 하루 3잔 이하로 마시고 가급적 물을 많이 마셔
를 피해 햇볕을 쬐거나 비타민D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으면 뼈 건강을 지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허리 건강에 좋다.
키고 허리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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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차거나 너무 뜨거워도 문제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
반면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린다.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심각한 질병이 있다는 신호일 수
추진력을 내 몸을 이동시키는 역 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발이 건 강해야 우리 몸도 건강하다. 미국 의 건강, 의료 포털 ‘웹 엠디’가 발 이 말해주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
발이 말해주는 건강 상태
도 있다. 혈액순환이나 림프계에 문제가 있거나, 혈전(피떡)이 있 는 경우다. 콩팥 장애나 갑상샘 저하증이 있을 때도 발이 붓는 현 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에 대해 소개했다. ◆발이 화끈화끈 뜨겁다=당뇨 ◆발이 차다=혈액 순환이 좋지
병 환자 중 말초 신경에 손상이 있
않을 때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흡연과 고혈압, 심장질환
비타민B 결핍이나 운동선수
과 관계가 있다. 당뇨병으로 인한
들, 만성 콩팥병이나 다리와 발에
신경계 손상이 있을 때도 발이 찰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도 발이 뜨
수가 있다. 이밖에 갑상샘기능저
거워질 수 있다.
하증이나 빈혈증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의사의 정확한 진단이 필
◆발에 난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요하다.
당뇨병이 있다는 적신호다. 당뇨병이 있으면 발의 감각과
◆발에 통증이 있다=보통 발이
혈액 순환과 부상 치유력에 손상
아프면 신발 탓을 하게 마련이다. 사실 여성 10명 중 8명은 하이힐 등 신발에 문 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 외의 경
을 준다. 때 가장 심한 통증이 올 수 있다. 관절염, 과도한 운동, 잘 안 맞는 신발 등도 원인이 된다.
우에는 피로골절이나 뼈의 미세한 균열 때문일 수가 있다. 너무 심한 운동이나 장거리 달리기 등도 발에 통증을 일으킨다.
인일 수 있다.
◆발을 질질 끈다=보폭이 커지면서 발을 약
간 끄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말초 신경 손상 병과 관련이 있다. 말초 신경 손상은 감염이 나 비타민 결핍 때도 일어날 수 있다.
뒤꿈치 뼈에 연결돼 있는 인대에 염증이 생기 면 근막염이 된다. 아침에 깨서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말리며 상처가 있는 지 잘 살
으로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의 약 30%는 당뇨 ◆발뒤꿈치가 아프다=발바닥의 근막염이 원
따라서 물집 같은 작은 상처도 큰 문제가 될
◆발이 부었다=오랫동안 비행기를 탔을 때
피고 관리를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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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 분노의 양치질 안돼”… 올바른 치아 관리법 ■ 딸기는 왜?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는 치아표면에서 치 석을 제거해 잇몸염증을 예방하고 잇몸출혈도 완화시켜 준다. 또 딸기 속 유기산 성분이 치아 미백에도 도움을 준다. 또 딸기를 갈아서 베이 킹소다를 섞으면 천연 치아미백제가 된다. ■ 아침 먹기 전에 양치하기
대부분 아침식사로 주스나 과일 등 산 성분이 많은 음식을 먹기 때문에 아침식사 전에 양치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당연히 식사 후 하는 양치 쪽으로 쓸어 내리는 느낌으로 한다. 너무 세
질은 필수다. 바쁜 일상 때문에 점심 식사 후라
게 닦지 말고 마사지한다는 느낌이 맞다. 잘못
든가 식사 후 즉시 양치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
그렇기 때문에 치아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하면 잇몸에서 피가 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도 세균 번식이 심해지는 밤에는 잠들기 전 꼭
있지만 또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올바
쪽만 너무 오래 닦는 것도 좋지 않다. 양치를 하
양치를 해야 한다.
른 치아 관리다.
는 동안 모든 치아를 골고루 닦아준다. 최소 2분
웃을 때 건강한 치아가 보이는 것만큼 상대방 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일 또한 없을 것이다.
영국 런던의 치과전문의 우체나 오코예 박사
이상 닦아주고 시간이 된다면 5분도 괜찮다.
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시간에 이
■ 혓바닥 닦기도 중요
치아와 잇몸뿐 아니라 혓바닥 닦기도 매우 중
를 닦고 또 너무 빨리 양치를 하며 잘못된 도구
■ 껌은 10분 정도만!
요하다. 혓바닥에도 해로운 박테리아가 많고
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
잠깐 동안 씹는 껌은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혓바닥은
오코예 박사의 말을 인용해 '치과의사처럼 치
역할을 한다.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껌을 씹는
칫솔 또는 전용 혀 클리너를 사용해 뒤쪽까지
아 관리하는 방법 6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것은 결국 치아 건강에 나쁘다.
꼼꼼히 닦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껌은 10분 정도만 씹거나 단맛이 빠질 때까지
■ 항상 치실 사용하기
■ 위-아래로 반복해서 닦지 않는다
만 씹는 것이 좋다. 껌을 너무 오래 씹으면 치아
양치를 매일 하듯이 치실 사용도 습관화 해야
위-아래로 반복하는 ‘분노의 양치질’은 절대
가 서로 닿는 시간이 증가해 치아의 마모가 생
한다.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치아 사이를 자주
길 수 있으며 턱 근육에 무리가 생겨 통증을 유
청소해준다. 치실을 사용할 경우 그냥 양치만
발할 수도 있다.
하는 것보다 40%이상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
삼가야 한다. 칫솔을 부드럽게 회전시키며 잇몸에서 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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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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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증, 입안이나 피부의 헌데도 좋은 효과가 있다. 잎과 꽃은 달여서 차로 먹으면 좋다. 잎 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비빈 다 음 말렸다가 쓰면 되고 꽃은 그냥 말렸다가 차로 마시면 된다. 단순히 머리를 좋게 하기 위해 서가 아니라 정기신 모두를 좋게 하기 위해 석창포를 먹는 방법은 다 ‘동의보감’에서 황정(黃精·둥굴레)에 이어 정기신((精氣神)을 기르는 식물로 나오는 것 이 석창포(石菖蒲)다.
정기신(精氣神) 기르는식물 석창포
음과 같다. 먼저 석창포 뿌리를 캐서 쌀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햇볕에 바싹 말린 다음 곱게 찧어 가
그냥 창포라고도 하는데, 머리를 감는 데 쓰
루를 낸다. 찹쌀 죽에 졸인 꿀과 석창포 가루를
이는 꽃창포와는 다른 것이다. 석창포는 산골
넣고 오자대의 환약을 만든다. 졸인 꿀이란, 따
짜기 물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데, 특히 흐르는
온 꿀을 한 번 끓어오르게 하여 위에 뜨는 거품
물가의 돌 사이에서 다발로 모여 자란다. 그 모
을 거둔 것을 말한다. ‘오자대’란 환약의 크기
양이 울창하게 우거진 부들(포황·蒲黃) 같
를 재는 단위인데, 벽오동의 씨앗만 한 크기를
다고 하여 석창포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창
말한다. 약 7㎜ 정도의 크기다.
포(水菖蒲), 구절석창포라는 것도 있는데,
‘동의보감’에는 찹쌀 죽과 꿀 등의 비율에 대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
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 이는 예를 들어 칼
서는 오로지 석창포만 약으로 쓴다고 하였
국수를 만들 때의 상황을 떠올려 보면 이해가
다. 뿌리 한 토막에 아홉 개의 마디가 있는 게
쉬울 것 같다. 한마디로 찹쌀 죽과 꿀은 밀가루
좋은 것이며 뿌리가 땅 위로 올라와 푸르게
를 반죽하는 물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찹쌀
변한 부분은 쓰지 않는다.
죽과 꿀이 중심이 아니라 석창포 가루가 중심
음력 5월에서 12월 사이에 뿌리를 캐는데,
이다. 된 정도를 가늠해 찹쌀 죽으로 반죽하면
햇볕에 말린다. 처음 캤을 때는 속이 비어 있고
서 꿀은 양념처럼 넣으면 된다. 물론 꿀이 좀 더
부드럽지만 말리고 나면 속이 단단해진다. 마
들어간다고 해서 약효에 큰 변화가 오지는 않
디를 잘라 보면 가운데의 색깔은 붉고 씹어 보
는다. 마치 된장국을 끓일 때 호박이나 파를 좀
면 맵다.
더 넣는다고 해서 된장국이 안 되는 건 아닌 것
석창포가 총명탕의 주요 재료라고 하여 머리
과 같다.
를 좋게 한다는 말 때문에 석창포에 대한 관심
이렇게 만든 환약을 햇볕에 잘 말린다. 먹을
이 높아졌는데, 이는 상당한 근거가 있는 말이
때는 술로 먹는데, 아침에는 서른 알, 저녁에는
다. 근대 서양과학의 연구에서도 석창포는 기
스무 알을 먹는다. 이렇게 먹을 때 석창포는 정
억력이나 학습 능력을 높이고 치매와 건망증
기신을 보하는 명약이 된다. 그냥 석창포를 삶
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암에도 좋
아 먹는 경우도 있는데, 석창포는 막힌 것을 강
다는 보고가 있다.
하게 뚫어 주므로 오랫동안 먹으면 안 된다. 또
‘동의보감’에서는 석창포가 심장의 구멍을
한 평소 식은땀을 잘 흘리는 사람도 먹으면 안
열어 준다고 했는데, 이는 노폐물인 담(痰)이
된다. 그리고 반드시 ‘동의보감’에서 말한 방법
심장의 구멍을 막으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심
대로 먹어야 한다.
하면 쓰러지기까지 하므로 이를 막아 준다는
<석창포 술 만드는 법>
말이다. 또 석창포는 오장의 기를 보하고 눈이
생 석창포 뿌리를 짜서 낸 즙 다섯 말과 찹쌀
나 코, 귀, 입, 요도와 항문까지 그 작용을 원활
다섯 말로 지은 밥에 누룩 가루 다섯 근을 골고
하게 해 주며 총명하게 하면서 건망증도 없앤
루 섞어 술 빚는 방법대로 담가 술이 익으면 맑
다고 하였다. 생 석창포를 찧거나 말린 석창포
게 거른다. 이 술을 오래 먹으면 신명이 통하고
를 달여 머리를 감으면 비듬이 없어지고 피부
오래 살 수 있다. 단, 아침저녁 소주잔으로 한
에 바르면 아토피와 같은 가려움증, 관절의 통
잔씩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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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세종-임질 세종 20년 4월 28일의 ‘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세종이 세자로 하여금 섭 행(攝行)해 다스리게 하 려는 기록이 나온다. 하지만 신하들이 이 지시에 대해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극렬하게 반대하자, 자신이 앓고 있는
강 밑바닥에 쌓이는 사림이 되고 마지막에
병을 나열하면서, 세자가 섭정하는 것에
는 지금의 요로결석증과 유사한 석림이 되
대한 정당성을 주장한다. 그런데 이 나열
는 것이다.
된 질병 중에 자못 특이한 질환이 있으니,
나머지 노림(勞淋)은 피로가 과도하게
바로 임질이다. 후세 사람들이 바로 이 조
쌓이거나 주색을 너무 탐하거나 정욕을 강
문을 보고, 성군인 세종대왕이 성병을 앓
제로 참는 경우에 나타나며, 기림(氣淋)은
았다고 오해하고, 혼자 실망하고 슬퍼하는
소변이 껄끄럽고 막혀 항상 잔뇨감이 있으
경우도 있다고 하니 웃지 못할 일이다.
며, 냉림(冷淋)은 반드시 먼저 오한전율이
사실 조선시대의 왕 중에는 임질을 앓은
육체·정신적 피로 심해져 소변 장애
아가 소변에 고운 모래가 나와서 요
왕이 제법 있었다. 성종 16년 1월 21일의
있고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해 자주 보 며 음경이 아프다고 한다.
‘왕조실록’에도 성종이 임질을 앓아서 경
실제 ‘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내가 전부
연에 나가지 못한다고 승정원에 전교하는
터 물을 자주 마시는 병이 있고, 또 등에 부
기록이 나온다. 더불어 왕조실록 곳곳에
종을 앓는 병이 있는데, 이 두 가지 병에 걸
임질을 앓는 사람들의 치료에 대한 기록이
린 것이 벌써 2년이나 됐다. 그러나 그 병의
나온다.
뿌리가 다 근절되지 않은데다가 이제 또
그러나 이는 비뇨생식 계통의 질환이었
임질을 얻어 이미 열하루가 됐는데, 번다
을 뿐이지, 성병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
한 서무를 듣고 재가하고 나면 기운이 노
다. 실제 성병은 ‘동의보감’에서는 ‘양매창
곤하다. 이 병을 앓은 자가 모두 말하기를
(楊梅瘡)·천포창(天疱瘡)·하감창(下
‘비록 나았다가도 다시 발작한다’ 하며, 또
疳瘡)·신장풍창(腎臟風瘡)’ 등의 이름으
의원이 이르기를 ‘이 병을 치료하려면 마
로 불렸는데, 임질이라 불리는 질병과는
땅히 희로(喜怒)를 하지 말고 마음을 깨끗
거리가 있었다. ‘동의보감’에서 임질은 소
이 가지고 화락하게 길러야만 한다’는 것
변이 좁쌀 같고 아랫배가 당기며 아픈 증상
이다’라고 기록돼 있다. 소위 육체적·정
을 말하는 비뇨생식기 질환이다.
신적 피로가 심해지면 소변 장애 증상이
임질의 발생은 그 원인이 모두 비뇨생식
더 심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능을 담당하는 장기인 신(腎)의 기운이
근래에 방광염의 원인으로 외부 세균침
허약하면서 방광에 열(熱)이 생겨난 데에
입보다 내부의 기력이나 면역기능이 저하
그 원인을 둔다. 8가지의 임질 종류 중에서
된 것을 얘기하는 경우가 늘었는데, 바로
열림(熱淋)·혈림(血淋)·고림(膏淋)·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겠다. 육체적·
사림(沙淋)·석림(石淋)의 다섯 가지는
정신적 피로가 심해지면 방광이나 소변에
모두 방광의 축열(蓄熱)로 인한 증상이다.
문제가 생긴다.
적열(積熱)이 오래되면 열이 하초(下焦) 에 맺혀서 잔뇨감이 있고 통증이 나타나 니, 처음은 소변 볼 때에 열이 나고 색이 붉 은 정도인 열림이다가 급기야 소변을 보면 서 출혈이 일어나는 혈림 정도에 이르 게 되며, 다시 오래되면 몸속의 진액성 분을 끓이고 졸여서 탁하기가 기름과 같 이 뜨고 엉기는 고림이 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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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소셜 텍스와 은퇴 연금 (2)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소셜시큐리티 은퇴 연금 계산법에 대해 알아보겠습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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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보 험
예를 들어서, 평균값 (AIME)이
니다. 소셜 은퇴 연금액 계산 방식: Social Security 은
$500 이라면, 0.9*500 = $450
퇴 연금액은 기본적으로 납부한 소셜 텍스 금액과 기
$3000 이라면, 0.9*749 + 0.32*(3000-749) = $1394
간에 비례합니다.
$4000 이라면, 0.9*749 + 0.32*(4000-749) = $1714 (
(역누진 비율이므로 금액이 적으면 비율이 크고, 금액
바로 위와 비교해서 $320 증가)
이 많으면 상대적으로 비율이 적어집니다.)
$5000 이라면, 0.9*749 + 0.32*(4517-749) +
(1) 각 년도의 SS tax 대상 수입에 inflation과 평균 임금
0.15*(5000-4517) = $1952 (바로 위와 비교해서
의 상승들을 고려한 factor를 곱합니다. (indexing 이
$238 증가)
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오래전의 $1가 최근의 $1
$6000 이라면, 0.9*749 + 0.32*(4517-749) +
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므로, 오래된 수입에 더 큰 값을
0.15*(6000-4517) = $2102 (바로 위와 비교해서
곱하게 되겠죠.
$150 증가)를 매달 받게 됩니다..
(2) 이렇게 환산된 수입 중에서 가장 큰 금액 순으로
은퇴 연금 최고액수: 2011년에 66세로 은퇴하는 사람
35년간의 금액을 합해서 월평균을 구합니다. 이것을
의 은퇴 연금의 매월 최고액은 $2366 입니다. 여기에
Average Adjusted Monthly Earnings 또는 Average
더해서, 소득이 없는 배우자도 이 금액의 1/2를 받을
Indexed Monthly Earnings (AIME) 라고 부릅니다.
수 있습니다.
- 수입이 35년 미만이라도 그 합을 35년으로 나누어
Windfall Elimination Provision (WEP): 미국 소셜 은
서 평균을 구하므로, 평균값이 작아지게 됩니다.
퇴 연금 이외에 다른 연금을 받으면 기본 연금액을 줄
- 수입이 35년 이상이면, 그 중에서 상위 35년 것만 합
인다는 규정입니다. 이것은 소셜 연금액수가 역누진
해서 평균을 구합니다. (연속된 년도의 수입일 필요는
비율로 계산 되는 것에 따른 차이를 감안하기 위한 것
없습니다.)
입니다. 이 규정에 의해서 미국 소셜 텍스 납부 기간이
(3) 이렇게 구해진 평균값에 따라 은퇴 연금액이 정해
30년 미만이 사람이 한국 국민연금도 받으면, 미국 소
지는데, 저소득층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연금
셜 연금이 추가로 줄어들게 됩니다.
을 주기 위해서, 소득세와 반대로 금액이 커질 수록 그
이것은 약간 복잡한 셈법에 의해 계산되므로 다음 주
비율이 적어집니다.
에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소셜시큐릿 연금과 외국 연금이 어떻게 감안되어 계산되는 지 보여드리도록
(2011년 기준)
하겠습니다.
AIME 평균값 구간 비율
이 소셜 연금은 물론 정부에서 계산해 주는대로 받으
$749 이하 90%
면 되지만, 자영업자의 경우 나중에 받게 될 소셜 연금
$749 - 4,517 32%
을 어느 정도 감안하셔서 세금보고를 하시는 것이 현
$4,517 초과 15%
명하리라 판단되어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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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견봉하 점액낭염(2) ( Subacromial Bursitis)
지난주에는 견봉하 점액낭염(Subacromial Bursitis)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기도 합니다. 더 심할 경우 목 통증이 같이 오는 경우 도 있습니다.
견봉하 점액낭 (Subacromial Bursa)는 어깨 관절
급성 견봉하 점액낭염의 경우, 우선 하는 일을 멈
사이에 있는 점액낭으로 부드러운 관절 운동을 할
추고 얼음 찜질과 함께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수 있도록 마찰을 적게하는 역할을 합니다. 견봉하
리고 병원에 오셔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
점액낭염은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점액낭의
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카이로프랙
마찰열 증가로 발생하는 증상 입니다.
틱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견봉하 점액낭염은 어깨관절의 과다 사용이 주된
하지만 만성 견봉하 점액낭염의 경우, 어깨관절
원인이지만 중장년층 이상의 경우 퇴행성 관절염에
의 안정성 및 자세에 의한 경우도 고려해야 하기 때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
문에 치료 기간이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둥
East Norriton PA 19401
폰의 사용으로 인한 나쁜자세 형성으로도 생길 수
근 어깨로 인한 어깨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진 경우
T 610.270.8888
있습니다.
에는 어깨 주위에 있는 회전근개 근육 강화운동을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F610.270.8877
견봉하 점액낭염의 특징 중에 하나는 환자가 팔
통해 통증을 치료하고 재발을 막는데 중점을 두어
을 60도에서 120도 회전을 할 경우 통증이 발생하
야 합니다. 그리고 골프나 테니스 등 어깨를 많이 사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는 것입니다. 급성 통증의 경우 어깨가 부어오르면
용하는 운동을 하실 경우, 시작전 규칙적으로 간단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서 열이 나기도 하면서 밤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통
한 어깨운동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반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증이 만성화 되면 어깨의 모든 움직임에서 통증이
복적인 어깨 관절을 사용하는 업무나 운동의 횟수
발생하고 견봉하 공간 아래를 만져보면 딱딱하게
도 자신의 어깨 상태에 따라 줄여주시는 것이 필요
만져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합니다. 또한 어깨 관절이 굳는것을 예방하고 근육
성균관 대학교 졸업
또한 점액낭염에 의해서 커진 점액낭이 인대 밑 으로 지나가면서 어깨를 움직일 때 마다 소리가 나
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30분에 한번씩 어깨나 목 을 움직여 긴장을 풀어주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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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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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박 의 근심 어린 표정으로 치과를 찾는 분들이 있습 니다. 우연히 입안을 들여다 보니 검은 반점이 보이고 손톱으로 잇몸경계에 있는 치아 부위를 눌러보니 시큰시큰 하다고 하십니다. 이런경우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고 충치가 아니어서 치료 안 해도 된다고 하면 좋아하십니 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구강상태에 관 심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치 아 건 강
171
칼 럼
지속적으로 좋지않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 오
최고의 치료는 예방입니다
래된 충전재를 제거하고 살펴봅니다. 혹시 한 두번만 아팠던 증상이 있었다면 일단 관심을 갖고 기다려보기를 권합니다. 치아에 문제가 없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기 때 문입니다. 타고난 복, 만드는 복
건강한 치아는 오복의 하나라고 합니다. 치과 임상 경력이 13년차에 접어들면서 제가
자신의 구강상태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느끼는 것은 오복의 하나인 치아 건강도 타고
당장 입을 벌리고 거울 앞에서 치아를 비추어
나는 것은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아무리 관리
보면 치아의 홈이 들어간 부분 (Groove)에 검
를 잘 하려고 해도 충치나 잇몸병이 잘 생기는
은색 줄이 있는 것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
분들이 있는가 하면, 하루 걸러 양치질 한 번씩
은 충치 일 수도 있지만 단지 음식물 로 인해 착
만 하셔도 치아 색만 누렇게 될 뿐 충치 하나 없
색(stain)되어 크게 걱정 안하셔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장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는 분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는 아주 드뭅 니다).
또 잇몸 경계에 손톱으로 눌러서 시큰 거리는
타고 나지 않았다면 복을 만드셔야 합니다.
것도 쉽게 경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것 또한
노력으로 말 입니다 . 전문가의 도움과 본인의
칫솔질로 인한 마모일 가능성이 큽니다. 충치
타납니다. 그 아래 충치가 있다면 충치부분은
‘구강건강 달인의 정신’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물론 꼭 치료를 해야 하
거무스름하게 나옵니다. 하지만 충전재나 보철
안전벨트 꼬박꼬박 매는 것이 습관이 되듯이 철
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진단은 치과의사가 하는
물의 크기가 광범위 하게 클 경우 방사선 사진
저한 구강 관리가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것이 가장 정확할 것입니다. 마모가 너무 깊어
에 충치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매주 저의 칼럼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셨다
서 음식물이 끼어 들어가기 쉽다면 시큰 거리
방사선 사진은 2차원적으로만 보여지기 때
면, 구강 건강의 달인에 입문하신 것으로 생각
지 않더라도 충치 예방을 위해 레진 치료를 받
문에 보철물 하방에 깊은 충치가 있지 않은 이
하겠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예방입니다. 되도
으셔야 합니다. 잘못된 칫솔질로 치아가 크게
상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보철물과 같
록 적은 치과 치료로 소중한 내 치아를 오래오
상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은 높이에 충치가 겹쳐 있다면 충치가 보여지질
래 쓰기위해서는 일단 치과를 가까이 해야 합니
않습니다. 그렇다고 필요없이 방사선 사진을
다. 최소의 치료가 최선입니다.
오래된 보철물, 오래된 충치 치료재
여러각도로 찍어가며 충치 찾아 삼만리 할 수
치료를 받은 지 10년이 되어가는데 한번 뜯어
도 없습니다. 방사선 사진이나 육안으로는 아
서 새로 치료해야 하는 것이 맞는 지 문의 하시
무 문제가 발견 되지 않으나 오래된 충치 치료
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부분의 치과 재료는 방
나 크라운에 대해 환자분이 재치료에 대한 질문
사선 사진을 찍었을 때 치료한 부위가 희게 나
을 하실때 저의 치료계획은 이렇습니다.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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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호•2015년 7월10일
알코올성 지방간은 만성적인 음주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로 인해 간의 알코올 해독과정에 서 무리가 빚어지며 간에 필요 이 상의 지방이 축적된 것을 이른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음하는 사람들의 약 80~90%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
비만 여성이 더 위험… 방치땐 지방간염·간암
알코올성지방간, 쉽게피로하고 소화불량·윗배오른쪽 불편감
한 증상으로 단주 시 정상 간으로 회복 가능
경화나 간암으로
하다. 그러나 매주 400g 이상을 지속 음주할
발전할 수 있다. 염증이 좀 더 진행된 알코올
경우 지방간 환자의 30%에서, 알코올 간섬유
성 간염 환자들은 대부분 미한 발열, 간비대,
화까지 포함하면 환자의 37%에서, 간경변증
황달과 식욕감퇴를 호소한다. 알코올성 간경
으로 진행한다.
화로 진행된 경우에는 복수, 식도 정맥류출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에서 지방 합
혈, 간성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뤄
비만인 사람이 과음할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
지지 않는다. 그 과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
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 과체중이면서 술을
면 이렇다. 일단 술을 마시면 인체에 흡수된
많이 마시는 남성의 경우, 약 2배 이상, 여성
알코올은 알코올분해효소(ADH)에 의해 아
은 약 11배 이상 알코올성 지방간 증상을 보
세트알데히드로 분해 된다.
일 수 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술을 마신 뒤 어지러움,
또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 여성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독성 물질.
의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 발생률이 최대 13배
이 독성 물질은 아세트알데히드분해효소
까지 높아진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ALDH)에 의해 무독성의 아세테이트와 물로
알코올 섭취와 비만은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
분해 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이 과
을 높이고 간질환 진행을 빠르게 한다. 비만
정에서 일부는 지방산으로 전환된 후 중성지
이면 지방 대사에 장애가 생겨 지방이 더 많
방의 형태로 간에 축적된다. 그런데 보통 술
이 모이고, 지방간과 지방간염으로 갈 위험이
을 마실 때 기름기가 많은 안주를 함께 섭취하
높아지는데, 특히 비만인 상태에서 술을 마실
기 때문에 간 내 지방 축적은 더욱 심해진다.
경우 이러한 진행 과정이 빨라지게 되는 것이
결과적으로 지방간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간
다. 같은 양의 음주를 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의 손상이 더욱 심해진다.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것
알코올성 지방간은 대개 별다른 증상이 없으
은 남성에 비해 몸집이 작고 체내 지방 함량이
며 초음파 검사 등으로 확인된다. 건강검진을
높아 단위공간당 알코올의 혈중농도가 더 높
하다가 혈액검사에서 간 기능 이상을 우연히
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발견하게 되거나, 다른 이유로 신체검사를 받
여성의 경우, 짧은 기간과 소량의 음주로도
다가 우상복부에 간이 커져 있는 것이 만져져
간이 더 쉽게 손상된다. 알코올로 인한 각종
서 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
질환에서 벗어나는 최우선적인 방법은 금주
는 경우도 많다.
다. 만일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면
쉽게 피로하거나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편감
술을 끊어야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또는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끊으면 완전히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이 가능
혈액 검사에서는 간 기
하다. 여기에 총 섭취 열량은 줄이고, 단백질
능이 정상이거나 약간의
이 풍부한 식품 및 신선한 야채를 포함한 균형
이상을 보이며, 초음파 검
잡힌 식사를 하면 상태가 더욱 빠른 속도로 좋
사에서 간이 지방 침착으로 인
아진다. 가벼운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에도 금
해 정상보다 하얗게 보이게 된
주를 통해 잘 회복될 수 있다.
다. 지방간을 방치할 경
그러나 심한 간 기능 저하를 동반한 급성 알코
우 지방 세포가 염증 물
올성 간염의 경우에는 대개 입원 후 수주 동안
질을 배출해 만성 지
간 기능이 악화되며, 회복되는데 1~6개월이
방간염, 더 나아가 간
걸리고 환자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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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호•2015년 7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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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호·2015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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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활 면정 광보 고 LIFE•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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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뜻이맞는사람과좋은시간을보내는모습이다.
말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48년생 :의기 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42년생 :윗사람의 배려가 예상되나 뜻대로 되기 힘들다.
60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54년생 : 바르게 하려고 해도 뜻대로 잘 안 된다.
72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66년생 : 정당한 노력에 따른 대가를 기대한다.
84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78년생 :언행을 신중히 한다.
소 : 사회적 합의를 얻는 형상이다.
양 :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49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43년생 : 나무 위에 올려 놓고 밑에서 흔든다.
61년생: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하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55년생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3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67년생 :돈을 보고 뛴다.
85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79년생 :좋은 먹거리를 찾아 여행한다.
호랑이 :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원숭이: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50년생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44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62년생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56년생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4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68년생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86년생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80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토끼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닭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1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이다.
45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3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7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5년생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69년생: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87년생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81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용 :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개 : 주변사람이 잘되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52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46년생 :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64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58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76년생 :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70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8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82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뱀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돼지 :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41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47년생 :중간 역할이 잘 이뤄질 수 있다.
53년생: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59년생:선후배들과 어려움을 극복한다.
65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1년생 : 조상이나 부모님 일로 만남이 있다.
77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83년생 : 근중하며 보내야 되는 날이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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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5개 모델 고객만족도 1위 현대·기아차 오토퍼시픽 조사 차급별 톱 차지 조사는 지난해 9~12월 신차를 구매한 6만6천 명을 대상으로 50개 항목에서 274개 모델의 만족도를 평가해 각 차급별로 만 족도가 높은 22개 모델을 선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플래 그십(최고급) 모델인 K9 현대·
이 역대 최고점을 얻어 1
기아차는 K9과 K7,
위를 차지해 향후 브랜드 이
쏘나타 등 5개 모델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지 제고와 판매 확
컨설팅 조사업체인 오토퍼시픽이 발
대에 도움
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차급별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1위를 차지한 차량은 ▲고급차 부문의 기아차 K9(현지명 K900) ▲대형차 부문 기아차 K7(현지명 카덴자) ▲중형차 부문 현대차 쏘 나타 ▲소형차 부문 기아차 쏘울 ▲소형 크로스 오버SUV 부문 기아차[000270] 스포티지 등이
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미국의 시장
다. 특히 고급차 부문 1위인 K9은 809점으로 지
조사업체인 J.D.파워가 지난
난해 메르세데스-벤츠가 받은 점수(794점)를
달 발표한 2015년 신차품
뛰어넘어 역대 최고점을 기록, '프레지던트 어
질조사에서 각각 일반 브
워드'를 받았다.
랜드 1위와 2위에 오르기
올해로 19년째인 오토퍼시픽의 고객만족도
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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