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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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직원들 방문에 기대감↑…추진위 관계자들 면담 필라서 고작 3시간 머물어…지속적인 요구와 관심 필요 필라델피아에 영사관을 설치해 달라는

의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외교부 장관

지역 한인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재기되

을 대신해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한 후 데

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 외교부 직원들

이빗 오 필라시의원을 만나 영사관 설치

이 필라를 다녀간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에 대한 필요성과 필라 시 당국의 외교 관

끌고 있다.

련 지원 정책을 논의하는 등 사전 조사활

영사관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장권

동을 펼쳤다. 관계자에 따르면 데이빗 오

일)에 따르면 지난 17일(금) 한국 외교부

의원은 이들에게 필라시에 들어와 있는

재외동포영사국 소속 정강과장과 최은정

각국 영사관 현황을 제시하고 필라시의

외무행정관 등 관계자들이 필라를 방문

향후 개발 계획 등을 설명했다.

해 장권일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 관계 자들을 만나고 돌아갔다. 이들은 추진위 관계자들로 부터 그동안

외교부 정강 과장은 “뉴욕 총영사관을 통해 필라 영사관 유치 청원서류를 접수 해 본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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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중에 있는 것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들

으로 안다”며 “이번에 필라를 방문하면서

의 방문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겨우 3시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간 남짓동안 진행돼 기차역까지 이동시간

얻게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을 빼면 실제 머문 시간은 훨씬 더 적다.

추진위 관계자는 그가 “본국에 돌아가 해

이에 대해 장 위원장은 “지금까지 대답조

당 부서장에게 실사 내용을 보고할 것”이라

차 없던 외교부가 직원이 필라를 방문하게

며 “해마다 전 세계에 단 2개의 해외 공관만

한 것으로 일단 물꼬를 텃다고 봐야한다”며

설치 인준을 해오는 관행이 있으니 꾸준히

“앞으로도 꾸준하게 정부 각 처의 문을 두

인내심을 갖고 실무 부서들과의 접촉을 시

드리며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해 달라”고 당부했다는 것.

또 “지역 한인들이 영사관 유치에 적극적인

장권일 위원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

관심을 보이고 끊임없이 이슈화 시켜야만

서 “한국정부에서 뉴욕과 필라사이의 거리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한인 사회를

를 한시간 정도의 거리로 보고 있는 것 부터

위한 일에 함께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가 문제”라며 “도시 규모나 한인사회의 규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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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NAKS총회 폐막 하형록씨 기조연설…장기근속 교사 표창 제33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최미영) 학술 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뉴저 지 티넥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미래를 향한 창의적인 차세대 교육’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기환 뉴욕총영사, 정종철 워싱턴 교육관 등 내외 인사와 NAKS 산하 14개 지 역협의회 교사, 초청강사,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 다. 필라지역에서도 지역협의회 설인숙 회장을 비롯해 32명 의 한국학교 관계자들이 참가했고 팀하스 하형록 대표도 기 조연설자로 초대돼 자리를 함께했다.

모로 볼 때 필라에는 반드시 영사업무를 볼

사실 영사관 설치는 어느 한 부서에서 추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인

진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지난해 말 맹형

식시켰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또 “지역

규 전 행안부 장관이 필라를 방문했을 때 맹

동포들을 대상으로 영사관 유치를 위한 서

전 장관이 밝힌 바와 같이 외교 공관인 영사

‘스터디코리안 콘텐츠’ 안내, 박기태 반크 단장의 특강 등이

명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1만 6500여명

관 조차도 외교부는 물론 행안부까지 승인

마련됐다. 김구재단이 공동주최한 제5회 백범일지 독서감

의 서명을 받아내 본국 각처에 보냈지만 자

을 해야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

상문 쓰기대회, 제2회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대회에서는 13

료를 받았다는 회신조차 받지 못했었다”고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 영사업무를 보기

명의 학생과 5명의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에서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방문단의 경우도 본

위해서는 두달에 한번 열리는 순회영사업

는 임마누엘 한국학교 김수현 교사가 백범 교안 최고상을,

격적인 현장조사보다는 명목적인 방문에

무를 기다리거나 편도 세시간 가까운 거리

한솔한국학교 김조아 학생이 백범 평화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 외교부 직원들이 필라를 방문해 영사관 유치 추진위 관계자들 을 만났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한국 역사문화 특강 △SAT한국어 특강 △독서 감상문 쓰기 대회 △협의회별 장기자랑 대회 등 이 진행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재외동포 재단의

의 뉴욕을 가야하는 필라지

이외에도 영생한국학교 심수목 교감을 비롯해 김정미(델라

역 한인들의 입장에서 영사

웨어), 김정자(트렌튼), 김경희(연합), 김신희(연합),김인

관 유치는 꼭 끌어내야 할 큰

숙(벅스), 허화진(양의문), 손혜진(연합), 이은선(벅스) 등

과제다. 시민권자라 하더라

9명의 교사들이 장기 근속상을 수상했다.

도 향후 복수국적을 허용하

이번 학술대회는 재외동포재단, 교육부, 외교부, 국립국어

는 연령도 지속적으로 낮아

원, 국립국제교육원, 청주시, 경상북도, 동북아역사재단, 주

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

미한국대사관, 문화체육관광부, 김구재단, 사이버외교사절

사관 유치가 더 이상 남의 일

단 반크가 후원했다. 2016년 제34회 NAKS학술대회는 콜

일 수만은 없다.

로라도 덴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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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 사죄하라” 미국 의원들 합창…“독도는 한국땅”

평통 자문위원명단 공개 장권일 회장체제…30일 출범식

미국 연방 의원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장권일 회장이 유임된 제 17기 필라델피아 민주평통

게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사죄하고

이 53명에 달하는 자문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출범식

후대에 제대로 교육할 것을 한목소리로 압박

준비에 들어갔다.

했다.

필라 평통 측은 아직까지 이명희 간사를 제외한 나머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

지 임원과 분과 위원장들의 구성을 마무리 하지 못했

위원장과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

지만 오는 30일(목) 오후 6시 시티라인에 있는 힐튼

원의원 등은 지난 22일 워싱턴D.C. 하얏트 리

호텔서 열릴 출범식 전까지는 모든 인선을 마무리짓는

젠시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

▲ 애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다는 계획이다.

동 콘퍼런스(Korean American Grassroots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와는 달리 17기 평통은 자문위원들의 명단을 평

Conference) 만찬에 참석해, 아베 정권의 전

일리애나 로스-레티넨(공화·플로리다)

쟁범죄 부정과 역사 왜곡 시도를 비판하면서

하원의원도 “제2차 대전 중 한국 여성들에게

이같이 요구했다.

가해진 범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악

의원들의 이 같은 공개 촉구는 아베 총리가

랄한 인권침해 범죄”라면서 “그들이 고통받

다음 달 종전 70주년에 맞춰 담화를 발표할 예

은 인권침해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육

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을 하는 일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통 사무처에서 공개하지 않고 지역 협의회와 해당 자 문위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해 최근까지 공식적인 명 단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 필라 평통은 지난 5월 30일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차기 회장인선에 대한 많은 추측들이 나돌았으나 결국 장권 일 16기 회장이 유임됐다. 장 회장은 “나만을 위한 일 이 아니라 지역 한인사회 전체를 위한 일을 해 왔고 앞

로이스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위안부 문제

캐서린 문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의 사

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우리가 일

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들 의원을 비롯

해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말했다.

본 관리들이 부정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해 로버트 메넨데스(민주·뉴저지) 상원의원

이번에 공개된 17기 자문위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것”이라면서 “역사가 있는 사실 그대로 전해

과 롭 우달(공화·조지아) 하원의원 등 연방

강승호, 김덕수, 김만기, 김명수, 김영길, 김영두, 김

지는 것을 보고 싶다. 이제는 위안부 얘기가 일

상·하원의원 13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첫 행

영이, 김윤성, 김재관, 김정희, 김팔용, 김헌수, 김형

본 교과서에도 실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사 때는 11명의 연방 의원이 참석했으나, 올해

진, 나광열, 문해강, 박성귀, 박승배, 박영근, 박영진,

또 2007년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

는 한인 풀뿌리 운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

박희중, 방국현, 백남선, 송영건, 송중근, 신상균, 신

한 혼다 의원은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에

면서 참석의원 숫자가 늘어났다. 특히 로이스

정희, 유캐라, 윤경희, 이경애, 이광수, 이길영, 이만

대해 똑똑하고 분명하게 사죄하고 역사적 책

위원장은 일본의 독도 도발을 겨냥해 “역사를

택, 이명식, 이명희, 이석진, 이석태, 이승수, 이은황,

임을 다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부한 사람들은 독도가 한국의 일부라는 것

이은희, 이재환, 이주향, 이현재, 임홍근, 장권일, 조

해야 한다”면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어떤

을 안다.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힘주어 말해

규철, 조정현, 최규인, 최범식, 하경수, 한고광, 한근

일이 일어났는지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쳐야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며 “지역 단체들이 서로 협조

우, 한용웅, 황준석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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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뉴저지한인회 장학생모집

청용팀 OB대회 패권

올해로 2회째…8월 31일 접수마감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영빈)가

이영빈 회장은 “제26대 한인회가 차

‘제2기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장학생’을

세대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부

선발한다.

터 장학사업을 시작했다”며 “차세대들

한인회 장학위원회(위원장 이정혜) 가 지난 20일 발표한 장학생 모집요강

축구협회, 체전우승기념 대회개최

의 꿈과 비전을 키우는 일에 한인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에 따르면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을

이정혜 장학위원장은 “지난해에도

대상으로 3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각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한

1000달러씩 총 3000달러의 장학금을

학생들이 장학금을 신청했다”며 “올해

필라한인축구협회(회장 차영주)가 2015년 미주한인체전 우승을 기

지급한다. 장학금 규모는 상황에 따라

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

념해 개최한 축구대회에서 청용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더 늘어 날 수도 있으나 현재까지 한인

는 학생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

지난 19일(일) 오전 9시부터 호샴에 있는 키스밸리 중학교 운동장에

회와 이영빈 회장이 각각 1000달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 진행된 대회에서 청용은 결승에서 강적 신화팀을 맞아 전반에서 얻

당사인 코리아위크에서도 차세대를 위해 1000달러의 장학금을 내 놓았다. 선발 대상은 남부뉴저지 및 인근지 역에 거주하는 학생이며 경제 여건이

한인회는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오는 9월 26일 체리힐제일교회 패밀리센터 에서 열리는 추석대잔치 행사에서 장 지난해 이영빈 회장 체제로 출범한

수한 학업 성적을 내고 있고 봉사 및 협

제26대 남부뉴저지한인회는 몇년간

동심이 강해 이웃에 헌신하며 건전한

중단되었던 장학생 제도를 부활시키

미래관이 확립된 학생을 우선적으로

고 지난 해 총 4000달러의 장학금을 지

선발한다.

역 우수 학생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사회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며

체감온도 10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동우, 라이 온스, 신화, 스타 이글스, 태극, 청용, 형제 등 OB 7팀이 출전해 A 4 팀, B조 3팀으로 나눠서 경기가 치러졌다. 올해 들어 각종 대회에서

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열중해 우

신청을 위해서는 학교나 종교 단체,

은 선취골을 지키며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우승을 휩쓸던 라이온스팀은 예선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차영주 회장은 “1984년 필라한인축구협회가 창립된 이래 올해 같은 큰경사가 없었다”며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도 체전 우승 선수들이 금 메달을 목에 걸고나와 그동안 성원해준 모든 축구인들과 동포사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필라축구협회는 지난 달 치러진 2015년 미주한인체전에 출전해 40

올해도 골프대회를 여는 등 장학금 기금 마련을 위해 애써오고 있다.

대가 주축이 된 장년부팀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시니어팀이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대회에 56명의 선수단을 파견

자신의 미래관이나 가치관, 정체성에

한편, 남부뉴저지한인회는 광복 70

관련된 비전에 대해 에세이를 써서 제

주년 행사를 오는 8월 15일 오전 11시

물리쳐 대망의 금메달을 거머줬다.

출해야 한다. 또한 학부모의 최근 2년

부터 체리힐제일장로교회(담임 전동

한편 이번 대회 MVP는 청용팀의 이상학 선수가 선정됐으며 최다득

간 세금 보고서와 자기 소개서도 첨부

진 목사)에서 진행한다.

점상은 역시 청용팀의 이원준 선수가, 수비상은 김학수 선수가 각각

문의 609-257-7457

차지했다. 축구협회는 무더위를 피해 8월에는 대회를 개최하지 않고

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8월 31일.

jcbush111@yahoo.com

한 필라 축구팀은 장년부가 결승에서 개최팀인 워싱턴DC 대표팀을

9월에 다시 정규 대회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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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위한 천도재 올리자 화엄사, 백종일맞아 조상위해 공양 필라화엄사(주지 법장스님)에서 내달 28일

필라시, 식품위생교육 규정변경 식품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인 서브세이프

(음력 7월 15일) 백종일을 맞아 천도재를 올

합격증이 이메일로 전송되는 등 관련 업무에 변화가

린다. 음력 7월 15일은 흔히 백중이라고 하는

생겨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데 올해는 양력으로 8월 28일이다. 이날을 흔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회장 이승수)에 따르면

히 백종(百種), 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

필라시는 지난 5월부터 서브세이프에 실시하는 모든

日)이라고도 한다.

교육에 대한 수료증이나 합격증을 수강생들에게 이메

백중재일에 사찰을 찾아야 하는 이유는 경

일로 직접 전송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부모나 조상이 돌아 가

이전에는 합격증을 서브세이프에서 인쇄해 개인이나

셨을 때 제대로 49재나 천도재를 못 지내드려

단체로 우송했지만 5월부터는 이메일로 대체한 것.

서 영가중에 재앙에 빠진 영혼이 있으면 제밥

이에 따라 향후 서브세이프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수

을 비롯한 백 가지 음식과 다섯 가지 과일을 우

강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메일 주소를 제출해야 하

란분(盂蘭盆)에 담고 향과 촛불을 켜서 시방

며 이메일이 없을 경우 합격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의 승려들에게 공양하도록 한데서 유래됐다. 수행하고 교화하는 모든 승려들이 이 공양을

합격증 이메일로 받는다

▲화엄사 주지 법장스님

발생할 수 있다. 또 합격증을 시나 카운티에 제출해야 할 경우 이메일로 들어온 합격증을 다운로드 받아 직

받으면 현재의 내 부모가 무병장수하며 복락

화엄사 주지 법장스님은 “이곳 이민사회에

접 프린트해야 하며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서브세이

을 누리고 돌아가신 조상이 고통에서 벗어나

서는 종교 등 여러가지 이유로 조상의 제사를

프에서 칼라로 프린트 한 합격증을 우편으로 받기를

하늘에 태어나 끝없는 복락을 누린다고 옛부

제대로 지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원할 경우 추가로 1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터 전해져 오고 있다.

“종파를 떠나 선대를 위한 천도 의식을 행함으

협회 이승수 회장은 “본인의 이메일 주소가 없을 경우

원래 백종은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일

로써 중음신(미결수)의 경계를 빨리 끝내 구

자녀들이나 친한 이웃 등의 이메일 주소라도 제출해

하고 7월 15일에 이르러 비로소 발을 씻고 깨

천을 방황하지않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

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14일부터 시작된 식품

끗한 발로 하루를 쉬게 된다 하여 흰 백자(白),

는 또 “살아생전 사람으로서 못다 이룬 일들

위생교육 수강생들도 이메일 주소를 미리 제출하면

발뒤꿈치 종자(踵), 백종이라 했는데 또 이날

이 많아 미결 상태로 남아 있는 영혼들에게 설

오는 23일 치르는 테스트 결과도 제출된 이메일 주소

은 모든 스님들이 3개월 동안 공부한 여름안

명하는 의식이 바로 염불”이라며 “자손이 없

를 통해 전달된다.

거가 끝남을 대중 앞에 고백하는 날이라 하여

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서 모든 불자들은 아

이와 함께 서브세이프 합격증 사본을 필라시에 제출

백중(白衆)이라고 했다. 백중날은 불교의 4대

미타불의 염원에 힘입어 천도를 올리자”고 당

해 필라시 위생국에서 발행하는 서티피케이트를 신청

명절인 석탄재일(음력4월 초파일), 출가재일

부했다. 화엄사 백종천도재는 내달 23일 오전

하는 것도 지금까지 단체로 접수해 온 것에서 수강생

(음력 2월 8일), 성도재일(음력 12월 8일), 열

11시부터 필라 황매산 화엄사 도량(10 Layle

들이 직접 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협회 측은 서티피

반재일(음력 2월 15일)에 백중재일을 더해 5

Lane Doylestown, PA 18901)에서 올려진다.

케이트 신청시 반드시 머니 오더를 첨부해야하는 등

대 명절로 지켜내려 오고 있다.

문의 215-489-1118

중요 사항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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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우회 김명수 회장 취임 17일 이취임식…창립 4년만에 새임원

의사 출신이면서도 40년간 성악을 하고 80세의 고령에도 불구

했다. 그는 또 “김명수 신임

하고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테너 전희근씨의 독창회

했던 모든 모임을 성공적으 로 이끌어 올 만큼 친화력 이 뛰어난 인물”이라며 “앞 으로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타 단체의 귀감이 될 수 있 는 단체로 거듭나 주길 바 란다”고 당부했다.

월남전참전전우회 필라지회 김명수 부 회장이 3대 회장에 취임했다.

전희근씨, 바리톤 최현수와 협연펼쳐

여 온 세월이었다”고 회고 회장은 지금까지 본인이 속

▲월남전참전전우회 하동한 전 회장(왼쪽)이 김명수 신임회장 에게 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80세 테너의 아름다운 독창회

김명수 신임회장은 “앞 으로 회원들의 참여도를 대

폭 높이고 행사를 자주 기획하는 등 열심 히 뛰는 회장이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많

가 지난 19일(일) 필라한인연합교에서 열렸다. 전희근씨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유펜 교수까지 지낸 유능 한 의사로 40세에 처음으로 지역 성악가인 소프라노 낸시 바필 트(Nancy Barfield)씨로 부터 성악 교육을 받기 시작해 지금 까지 왕성한 음악 활동과 선교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지역 성악 가. 특히 이번 독창회에는 그를 음악적으로 성장시켜 준 세계적 인 성악가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바리톤 최 현수씨가 함께 협연을 펼쳐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1988년부 터 인연을 맺어온 두사람은 지난 2002년 전씨가 의사 생활을 은퇴하면서 필라델피아 키멜센터에서 연 독창회에도 함께 공 연을 펼친 바 있다. 전씨는 이날 공연에서 주변의 우려를 불식하고 80세의 고령이 라고는 느낄 수 없는 힘있는 목소리로 시종일관 청중들을 압도

전우회는 지난 17일(금) 노스웨일즈에

은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또 회원들의 연

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있는 바우하우스에서 모임을 갖고 회장

령이 높아짐에 따라 전우회 내의 상조 기

필라한인연합교회에서 장로로 임직하고 있는 테너 전희근씨는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월남전참전전우

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

1960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뒤 1971년 유펜 의대 방사선과

회 필라지회는 지난 2011년 창립된 이래

를 위해 향후 장례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임

를 나와 학교와 병원 에서 근무했으며 30여 년간 매년마다 의료

하동한 회장이 초대 회장과 2대 회장을 연

을 밝혔다. 이외에도 월남전 참전용사들

단기선교를 다녀오는 등 봉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어 맡아왔다. 김명수 신임회장은 김덕

의 권익을 위해 국가보훈처와 국회, 참전

수 중앙방송 회장의 동생으로 지회 창립때

자회 등을 상대로 처우개선 요청 등을 지

부터 적극적으로 활동을 해 온 인물.

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다짐도 피력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하동한 전임 회장은

미국내 월남전참전전우회는 베트남전

“지회가 창립된 후 지난 4년은 정말 빠르

에 참전했으나 한국을 떠나오면서 그 공로

게 지나갔다”며 “우리 한국인 월남참전용

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불합

사들이 미국에서도 국가 유공자 대우를 받

리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

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

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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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디옥 2015 여름 아카데미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쥬빌리 강당

일시: 7/7(화)-8/7(금) 9:30시-3시

강사: Mr. David Chen / 데이빗 첸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대상: Pre-K to 9

대상: 쇼살 시큐리티 베네핏 해당자 누구나

문의: 610-787-9466(이미경선생님)

문의: Ms. Paik 215-572-1234 ext.18

◈ 7월 펜주 하원의원 한인을 위한 서비스의 날

◈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Kate Harper 의원

일시: 2015년 8월 8일(토) 오전 9:00 ~ 12시

일시:7월 28일 화 10-12pm ( 매월 둘째,넷째 화)

2015년 9월 12일(토) 오전 9:00 ~ 12 시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인원: 예약 12분-예약필수

19422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예약:민소미 267-577-0503

전화: 610-313-3186 /215-782-1236

◈ 제 19차 경희대학교 북미주 총 동문회 총회

◈ 2015년 여름성경학교( VBS) 어린이 모집

일시: 2015년 7월 31일(금)-8월 1일(토)

일자: 8/10(월)-8/13(목)

장소: 전야제: Arcadia University banquet Hall

장소: 예수사랑교회

450 S. Easton Rd Glenside PA 19038

27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JUL 24- JUL30 맑음

Fri•24

Sat•25

Sun•26

문의 267-428-4445 ,대상: 5세 ~12세

87° 최저 64° 최고

90° 최저 69° 최고

90° 최저 70°

최고

총회: Holiday Inn Lansdale 1750 Sumneytown Pike, Kulpsville PA 19038 문의: 267-290-0405/610-352-7160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광고70주년평화음악회 일시: 2015년 8월 16일(일) 7pm

Mon•27

장소: Trinity Evangelical Lutheran Church

◈ 오페라 리베라 사랑의 묘약

1000 W. Main Street Lansdale Pa 19446

일시: 1차-8월 1일(토) 7:30pm

Tue•28

90° 최저 70° 최고

맑음

장소: East High School

주최: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91° 최저 69°

450 Ellis Lane, West Chester Pa 19380

일시: 8월 24일(월)-8월 28일(수)

맑음

일시: 3차-8월 9일(일) 3pm

장소: Mt. Gilead Camp(Pocono 소재)

장소: Keneseth Israel

문의: 484-681-3614

2차-8월 2일 (일) 3pm

◈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Wed•29

8339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문의:267-357-9409

◈ 이창재 댄스교실

일시: 매주 화,수,목 ◈ 쇼셜 시큐리티 베네핏 설명회

장소: 아리수 대연회장

시간: 8월6일 (목) 1-3pm

문의: 267-393-1677/267-679-9361

최고

92° 최저 72° 최고

맑음

Thu•30

93° 최저 70°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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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r through Brown Paper Tickets August 1 or 2nd: http://brownpapertickets.com/event/1644663 August 9th: http://brownpapertickets.com/event/1644705 Or send check to Opera Libera 1238 Callowhill St., Suite 602 Philadelphia, PA 19123 Tickets available at the door $25 – General Admission $20 – Seniors, Students Children Free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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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잘못 알려진 사실들 ‘합격 커트라인’ ‘SAT가 가장 중요’ ‘대학랭킹’ 한인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학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문화적 문제도 있다.

‘공식’이 무엇인지 많이들 물어보신다. 심지어

생들의 이력서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동양의 문화는 동질성을 추구한다. 존이 토

는 특정대학의 커트라인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

오케스트라나 밴드에서 연주하고 교회에서 봉

론클럽에 참여하면 토니의 어머니도 토니를 토

으시는 경우도 종종 겪는다. “아는 친구 자녀,

사하는 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슷한 활동을

론 클럽에 참여시킨다.

이웃 누구 누구는 이러 저러해서 아이비리그에

한다. 이런 문제의 일부는 부모님들이 같은 사

사실 많은 동양 부모님들은 성공적인 대학 입

회에 속하고 같은 정보를 공유하기에 그렇다.

시에는 기본적은 구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들어갔다. 그러니 우리 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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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비슷하게 흉

내 내거나 따라 하면 좋은 학교에 가겠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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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신문 기사로 다루기도 했다.

는 판단을 내리신다. 이런 생각은 성적 좋고 활

월스트릿 저널은 아들의

동은 많지만 뚜렷히 특징 없는 학생들을 다수

수능 성공을 위해 그의 어머

배출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이런 학생들은 원

니가 삼천배를 하는 기사를

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결과를 받게 된다. 미

보도하기도 했다. 이런 사회

국 대학은 다양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에서 살아오셨으니 이해가

성별, 인종, 사회 계층, 문화적 배경등 여러면

되기는 하지만 수능과 SAT

에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단체들이다. 또한 미

는 같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국 대학들은 개성을 존중한다. 자신의 그룹에

한다. 시험도 일년에 여러

서 구별되는 학생들을 찾고 있는 것이다.

번 기회가 있고 졸업반이 아 니라 고등학교 4년동안 아무 때나 치를수 있다.

대학 입시 상담 전문가로서 이런 이슈에까지

SAT 점수에 지나친 강조

더 중요한 것은 SAT는 대학 입시에 GPA 다음으

손을 대는 것은 사실 나의 본업과는 거리가 있

많은 한인 학부모님들은 SAT가 가장 중요한

로 두번째로 중요한 요소인 것을 알아야한다.

는 이슈 이지만 문제가 너무 커져서 더 이상 무

요소라 생각하여 SAT 점수에 너무 치중하는 경

아무리 SAT 만점이 있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우

시할 수가 없다. 많은 학생들이 기술의 발달과

향이 있다. 한국의 대학 입시를 보면 이해가 되

수한 대학에 들어갈 수 없다.

범람으로 더 이상 시간관리를 하지 못한다.

기는 한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에 건너온

이런 문제로 성적관리가 안 된다면 부모님이 학생의 시간관리부족

나서서 문제의 뿌리를 뽑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민자는 대학 입시 시험인 수능의 중요성을 너

새로운 기술의 사용이 이제는 모든 학생들의

아직은 눈 앞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금, 잘못

무도 잘 안다. 그 중요성을 안다에서 그치는 것

문제가 됐지만 한인학생들 사이에서는 더 그러

된 생활습관을 고쳐 주지 못한다면 집과 부모의

이 아니라 그것만이 중요 요소라고 착각하고 있

하다.

시야와 관리를 떠나 멀리서 생활하게 되는 대학

다는 것이 더 알맞은 표현이겠다. 주식시장 개

현 시대에 사는 많은 학생들이 인터넷, 게임,

장 시간도 늦추고 공무원의 출근시간도 바꾸어

문자 과다사용 등에 있어 자제와 시간조절을 하

가며 경찰이 동원되어 시험장까지의 길을 인도

지 못한다. 부모님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방안

한다. 이런 전국적인 행사를 미국에서도 여러

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생활은 점점 더 잘못되는 생활과 그 결과로 이 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과외활동, 대학에세이, 추천서 준비에 비해 학과목에만 너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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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중을 둔다.

물론 입학결정에 절반의 비중을 두고 있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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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이 군중심리에 빠져 일반적인 성공론만을 따라갈 뿐이다.

적 성취도를 충족함은 물론 비학문적 이력서도 아주 훌륭하게 이루어낸다.

문적인 면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나

다른 학생의 이력서와 별 차이 없는 자신의

그러나 이러한 경험을 가지고 그렇게 어려운

머지 절반인 비학문적인면 또한 매우 중요하

이력서를 만들어서는 안되고 성공하고 싶은 학

높은 성취를 이룬 학생들임에도 필요한 노력을

다.대학 입학 결정(특히 사립대학)은 이러한 학

생의 이력서는 지원학생이 어떻게 그 학교에 도

기울여 그들의 경험으로 얻은 가치를 일관되고

문적인 요소와 비학문적인 요소가 다 갖추어 져

움이 될 것인가? 우리 학교의 다른 학생들이 이

조리 있는 application package를 통해 대학에

야만 결정되는 것이다.

학생과 같이 학교생활을 하는 것을 즐거워 할

전달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매년 4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리

것인가? 우리 교수들이 가르치고 싶어하는 학

다시 말해 몇달 혹은 몇년동안 엄청나게 많은

는 스탠포드의 경우 이중 3만2.000명은 학과목

생인가? 하는 것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 만큼의

시간을 소비하며 SAT를 2-3번 보면서도 대학

으로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지만 아쉽게도 합격

경험을 담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에세이와 application 작성에 있어서 입학사정

자 수는 2,000명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많은 똑똑한 아시안 학생들이 그들의 대학 합

관이 그들의 경험이 가진 가치를 충분히 이해할

매년 3만명 이상의 학과공부에서 자격을 갖

격 결과를 보고 실망하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수 있도록 노력도 기울이지 않고 쉽게 작성한

춘 지원자들이 낙방하고 있고 이들의 대부분은

학생의 자질에 대한 기본적 질문에 대하여 적합

다. 이러한 경우 대학 입학사정관은 학생의 경

학업적인 면에서 문제가 된 것이 아니고 합격하

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험에 충분한 점수를 줄 수가 없다.

는 다른 학생들에 비해 차별화된 프로파일을 가 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학생이 그 가치를 충분히 설명하지 성취도가 매우 높은 대입에세이가 입학사정에서 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과외활동을 어떻게 발전시키는지 모른다

많은 아시안 학생들은 대학에서 설정한 학문

않았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은 학생의 경험에 충분한 점수를 줄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학생이 그 가치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정보

유전자가

점수를 결정할 수 있나?

뉴욕 타임스 매거진(The New Your Times

를 갖고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비되어도, 혹은 너무 적게 분비되어도 정상적인

Magazine)은 “왜 누구는 스트레스에 강하고, 누

연구자들은 대학 입학시험을 치르는 779명의 타

두뇌활동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구는 약한가?” (Why Can Some Kids Handle

이완 학생들의 혈액 샘플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우리의 두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도파민을 과다하

Pressure While Others Fall Apart?)라는 제목

COMT 유전자 타입별로 분류하였다. COMT 유전

게 분비하는데, 도파민이 너무 많을 경우 두뇌는 너

의 기사를 게재했다. 유전자와 스트레스 대처 능력

자는 전두엽 피질에서 도파민(dopamine)을 없애

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이 기사는 놀라운 결론을 내

는 효소를 만들어내는 유전자이다.

수행할 수 없게 된다. COMT에는 두 가지의 변형

리고 있다.

우리의 두뇌가 제대로 작동되려면, 도파민의 레벨

유전자가 있다. 하나는 도파민을 너무 천천히 없애

즉 ‘시험불안증’ (test anxiety)이 유전적인 요소

이 적당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도파민이 너무 많이

는 COMT 변형 유전자이고, 40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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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교전 육면 •광 E고D U C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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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되는 경험과 연습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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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자료가 나온 것이다. 반복적인 연습뿐 아니 라, 스트레스 자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서도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버드 대학 연구 팀은 대학원 입학시험인 GRE를 치르는 수험생들 을 대상으로 스트레스를 바라보는 시선에 따른 점 수 차이를 실험했다. 실험자들은 피실험자들에게 스트레스가 인지능력 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 고,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시 험 불안증이 있는 사람들이 실제 시험에서는 더 높 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적힌 종이를 나 누어주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실험 결과, 이 종이 를 받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시험성적이 무려 50점(800점 만점에서)이나 높게 나왔다. 연 구자들은 피실험자들이 시험을 보는 중 타액을 채 또 하나는 도파민을 너무 빠르게 없애는 COMT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이 두 가지

취해서 조사했는데, 타액 분석 결과 이 두 그룹의

변형 유전자이다. 연구자들은 학생들의 유전자를

그룹으로 분류되는 것은 아니다. 대략 50%의 사

스트레스의 정도는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사해서, 학생들을 COMT 변형 유전자 그룹별로

람들만이 이러한 두 가지 그룹 중 하나에 속하게 되

동일한 스트레스의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

분류한 후, 이들의 시험 성적을 비교했다. 실험 결

고, 나머지 사람들은 두 가지 성향을 모두 갖고 있

이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는 수

과, 빠르게 반응하는 COMT 변형 유전자를 가진

기 때문이다.

많은 시험을 치러야 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매우 희

학생들은 느리게 반응하는 COMT 변형 유전자를

유전자와 스트레스 대처 능력에 관한 연구는 계속

망적인 메시지이다. 학교에서는 A를 받지만, 시험

가진 학생들에 비해 8%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되었고, 느리게 반응하는 COMT 유전자를 갖고

불안증으로 SAT와 같은 표준고사에 취약한 학생

그렇다고 해서 빠르게 반응하는 COMT 유전자가

있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의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모의시험 등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역시 진행되었다.

통해 동일한 스트레스의 상황에 반복적, 체계적으

수는 없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없는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실험 결과는 시험 불안증으

로 노출되고, 이에 적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

상황에서는 느리게 반응하는 COMT 유전자를 갖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매우 희망적인

한 스트레스의 상황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태도로

고 있는 학생들이 인지기술이 필요한 작업을 훨씬

메시지를 주고 있다. 느리게 반응하는 COMT 유

임하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긴장이 더 좋은 결과를

더 잘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자로 인해 시험 불안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기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긴장으로 인해

즉 도파민 분비가 많아지는 스트레스의 상황에서

존의 처방처럼 무조건 스트레스를 피할 것이 아니

패닉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긴장이 더 좋은 결과

만 느리게 반응하는 COMT 유전자가 문제가 되는

라, 단계적으로 스트레스의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

를 낳을 수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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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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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추정되는 이 호랑이는 자기 영역을 돌아보는 듯

이라고 흔히 쓴다. 말의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

것이다. (성인들의) 인터넷 글쓰기에서도 어렵

성인은 ‘사물이 이루어지는 원인’이라는 成

지 않게 그런 고충을 볼 수 있다. 또 신문과 방송

因, ‘인(仁) 즉 덕을 갖췄다’는 成仁, ‘지혜와 덕

의 글에서도 상당한 수의 ‘성인 호랑이’ 표기를

이 매우 뛰어나 길이 우러러 본받을 만한 사람’

더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래서 ‘성인 호랑

을 가리키는 聖人 등과 함께 ‘성년(成年) 대인

이’ 방송기사가 양해가 될까? 그 많은 시청자들

(大人) 어른’을 이르는 成人 등 몇 개의 낱말 ‘성

에게?

인’이 있다.

바 른 말 옳 은 글

속뜻 몇 조각이면, 내 말글 해상도 아찔 업그레이드!

전 세계적으로 5백여 마리, 중국에 2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았다는 백두산 호랑이의 자태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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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물건을 옮긴다는 공수(空輸)를 ‘산

발음은 같고 뜻이 다른 동음이의어(同音異議

지(재배지)에서 바로 식당과 같은 소비처(消費

語)들이다. 그 호랑이 기사에서는 어떤 ‘성인’

處)로 실어온다’는 직송(直送)과 혼동해 쓰는

을 말한 것일까? 혹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

경우도 흡사하다. “건너 텃밭에서 수확한 배추

고자 동굴에 들어가 마늘과 쑥으로 연명하다

를 부엌으로 바로 공수해오니 싱싱하다.”는 식

가…’하는 단군신화를 빗댄 비유적 표현이었을

이다. 이 방송사 뉴스도 예외가 아니다.

까? 그런데 곰은 웅녀가 됐지만, 호랑이는 정해

최근 유행인 ‘자처하다’도 그렇다. 일부 기자

진 시간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와 실패하지 않

들, 이 덜 떨어진 말을 자주 쓴다. 이 방송사 도

았던가. ‘다 큰 수컷 호랑이’라는 말을 ‘성인(成

‘역시나’다. 독자 시청자 등 ‘고객’들은 그 말을

人) 수컷 호랑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이해하자.

그렇게 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기억할 것

‘이룰’ 성과 ‘사람’ 인의 두 글자의 합체다. 우선

이다. 잘못된 말의 전파, 즉 언어 와전(訛傳)의

이 점을 지적한다. 왜 ‘다 큰 수컷 호랑이’라고

채널 중 하나겠다.

쓰지 않았을까? 한자어 대신 우리말로 좀 풀어

“생계고민으로 교도소 행을 자처한 범행이

썼다고 무슨 흠이 되랴. 지적 사항 또 하나, 성인

있었다.” “영국 윌리엄 왕자가 자선기금 홍보를

이 사람(만)을 지칭하는 단어인지 몰랐을까?

위해 하룻밤 노숙을 자처했다.” “지친 사람들에

메라에 뚜렷이 잡혔다면 반갑고 재미난 뉴스다.

생물 책은 ‘다 큰 동물’을 이르는 말로 성체

게 웃음을 주겠다고 개그 프로 출연을 자처한

우리나라 대표적 방송사가 지난 19, 20일 이틀

(成體)라는 단어를 쓴다. ‘다 큰 사람’을 成人이

목사님이 있다.”의 ‘자처’를 말함이다. 이 자처

간 네 차례에 걸쳐 동영상 화면과 함께 뉴스로

라 함과 같다. 그 기사의 ‘성인 수컷 호랑이’는

는 다 ‘자청’으로 고쳐야 맞다.

내보냈다. 당당한 외관, 과연 백두산 호랑이구

‘성체 수컷 호랑이’로 고쳐야 제 뜻이 된다.

나! 중국 발 특파원 뉴스였다. 눈이 시원했다.

자청은 스스로(自) 어떤 일을 하겠다고 바

성인을 ‘어른’이라 하는 것과 같은, 다 큰 동

라는(請) 것, 자처는 (어떤 목적을 위해) 스스

그런데, 설마, 내 귀를 잠깐 의심했다. 아무리

물을 가리키는 일반적인 토박이말이 없다는 점

로 어떠한(다른) 사람인 체 한다(處)는 뜻이다.

생각해도 기자의 그 말은 ‘성인’이었다. <백두

은 먼저 언급해야 한다. 또 영어단어 adult[애

(원래 그 신분이 아니지만) 범죄자 노숙자 개

산 호랑이 잇단 출몰…근접 영상 포착> 제목의

덜트]는 사람[성인] 짐승[성체] 곤충[성충(成

그맨을 자처할 수는 있으되, 자청할 수는 없다.

이 기사에서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蟲)]등을 다 가리킨다. 비교언어학적인 접근은

또 ‘자처’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자결(自

또 다른 통찰력을 줄 수 있으리라.

決)의 뜻도 있으니 주의할 것. 말에는 각각의 쓰

“야생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갈색 털에 온 몸 에는 검은 줄무늬가 선명합니다. 성인 수컷으로

초등학생 같은 아이들은 ‘성체’ 대신 ‘성인’

임새가 있다. 사전의 ‘용례’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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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로 ‘2시까지 짐을 맡아 주세요’는 다 음과 같이 표현한다. 큰 소리로 외치자. Can you keep my bags until 2. 2시까지 짐을 맡아 주세요. 그다음, 공항에 택시를 타고 가려면 미 리 예약을 해달라고 말해 두는 게 좋은데 그럴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이 바로 call a 해외여행 시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일찍 하는 바람에 비행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 아돌 때가 있다. 그럴 때 무거운 짐을 질질 끌면서 다니

면 Can you call a taxi for me at 2라고 말하 면 된다. [올바른 영어 표현]

맡기는 게 좋다. 오늘은 그와 관련된 몇 가

A: Can I help you, sir? 무엇을 도와 드릴

[콩글리시 표현]

A: Can I help you, sir? 무엇을 도와 드릴 까요? B: I just checked out, but my flight is at 6. 방금 체크아웃했는데, 6시 비행기예요. A: Do you want to put your bags here? 여기에 짐을 맡기시겠어요? B: Yes, can you put my bags until 2. 네, 2시까지 짐을 맡아 주세요. A: Sure, anything else? 물론이죠, 더 필 요한 건요?

2시까지 짐을 맡아 주세요

예를 들어 2시에 택시를 불러 달라고 하

면 여러모로 불편하기 때문에 호텔에 짐을 지 중요한 표현을 익혀 보도록 하자.

Can you keep my bags until 2.

taxi이다.

B: Can you call a taxi at 2. 2시에 택시 좀 불러 주세요. [해설]

우선 짐을 맡아 달라고 할 때 가장 많이

까요? B: I just checked out, but my flight is at 6. 방금 체크아웃했는데, 6시 비행기예요. A : Do you want to leave your bags here? 여기에 짐을 맡기시겠어요? B: Yes, can you keep my bags until 2. 네, 2시까지 짐을 맡아 주세요. A: Sure, anything else? 물론이죠, 더 필 요한 건요? B: Can you call a taxi for me at 2. 2시에 택시 좀 불러 주세요. [그밖에 알아두어야 할 표현들]

I need a taxi in 30 mins. 30분 후에 택시 가 필요해요. Can I leave my bags until 2? 2시까지 짐 을 맡겨도 되나요?

쓰는 표현이 바로 keep one’s bag, 뜻은 ~

Can I get the airport shuttle bus

의 짐을 맡아 주다. ~시까지 짐을 맡아 달

schedule. 무료 공항 셔틀버스 스케줄 좀

라고 말하려면 뒤에 until(시간)을 쓰면 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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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상품시장‘와르르’…유가·금값 호재 없다 유가 50달러·금값 1100달러 장중 무너져 글로벌 증시가 그리스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 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상품 시장의 추락은 계 속되고 있다. ◇이란 핵협상 타결에 내리는 유가, 전망도 먹구름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이 타결된 이후 쭉 하 락 흐름을 걷고 있다. 지난 한 주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NYMEX)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51% 급락했고 7

전망도 부정적이고 50선을 지키기 어려울 것”

월 한 달에만 15.66% 급락하며 현재 50달러선

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경제 회복과 함께 미국의 기준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투자자

을 위협받고 있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북해

파와드 라자크자다 포렉스닷컴 전략가 역시

산 브렌트유 역시 지난 한주간 2.78% 떨어졌고

“현재 유가를 끌어올릴만한 호재가 없다”며 “앞

이와 함께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잦아드는 등

지난 7월에는 10.91% 급락했다.

으로 심각한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

그리스 리스크가 줄어든점도 안전자산의 수요

했다.

를 낮추는 부분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수출 감소와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 수 감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장

들이 빠르게 금을 처분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에서 금 매물이 쏟아지는 것 역시

은 이란 핵협상에 따른 공급 증가 우려에 초점

◇미국 경제 회복세에 맥 못 추는 금값

을 맞추고 있다.

유가와 함께 금값 역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

지난 20일 상해 금 거래소에서는 2분 만에 5t

이란은 서방의 제재 조치가 풀리면 하루 원유

다. 4주째 하락세를 걷고 있는 금값은 21일 기

의 금 매도 물량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한 중국

생산량을 기존의 120만배럴에서 두배가 넘는

준으로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장 중

인민은행은 중국의 금 보유량이 1658톤이라고

230만배럴로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스당 11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5년 5개월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의 절반에 불과했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 호위리 필립증권 전략가는 “금 시대의 종말”

이미 공급과잉 상태인 시장에서 이란산 원유 까지 시장에 들어오게 되면 유가가 폭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엘라인 레빈 브로커리지파워하우스 회장은 “단순하게 말해서, 공급이 너무 많다”며 “향후

미국 경제 회복세가 견고해지면서 안전 자산 인 금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근 고용, 물가, 부동산 관련 지표들은 모두 미국 경제 회복을 가리키고 있다.

하락세를 더욱 가파르게 하고 있다.

이라며 “중국 투자자들은 금을 팔고 증시로 옮 겨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달러 강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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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2년만에 최저…달러당 1150원대 진입 원화값이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달러당 1150원대로 떨어졌다.

내 적당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은 타결됐지만 연내 미

반면 유로존은 그동안 동결됐던 그리스 시중

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구체화하면서 달러 강세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늘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는 등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

또 한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해외 투자 활성

은 전거래일보다 4.6원 떨어진 1152.1원에 거

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역외 투자자들이

래를 마쳤다. 1150원대가 무너진 것은 2013년

원화 약세에 베팅하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

7월 8일 종가 1152.3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

이 되고 있다. 당분간 대내외적으로

을 것"이라며 "장기적으

다. 달러당 원화값은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특별한 요인이 없는 가운데 2년 만

로도 한국 정부가 지나친

급락 여파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에 최저치를 경신한 만

지난 4월 말 달러당 1060원대에서 두 달 반 만

큼 원화가치 추가

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달러당 원화값이 1200

에 90원가량 급락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하락폭은 크

원대로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한때 1153.6원까지 떨어지며 2013년 6월

지 않을 것

26일(장중 거래가 기준 1156.4원) 이후 가장 낮

이란 전망

존 간 통화정책이 엇갈리면

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우세하

서 유로화는 약세, 달러

다.

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

원화값 약세의 원인이 되고 있는 달러 강세는 미국과 유로존의 통화정책이 반대로 진행되면 서 가속화하고 있다.

까지는 특별한 이슈가 없

원화 약세를 좌시하지 않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도 "미국과 유로

전승지 삼

고 있다"며 "다음주 미국

성선물 연구원은 "그리스 사태가 마무리

FOMC와 주요 경제지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되고 있고 중국 증시도 진정세로 돌아서 다음

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당장 이번주에 환

지난 15일 미국 하원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연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율 변동폭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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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5-아이폰6s 맞설 ‘슈퍼 프리미엄폰’나온다 하반기 삼성·애플 견제용 ‘대항마’내놓을 듯 G4 기대이하 판매속 시장판도 뒤집을지 주목 삼성과 애플의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이 점차

엄폰이 G시리즈의 연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차기 슈

달아오르는 가운데 LG전자의 차기 '슈퍼 프리

선인 'G5'가 될 것이라고

퍼 프리미엄폰의 제품명이 G5가

미엄폰'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

예상했지만, 아예 새로

될지 새로운 이름이 될지는 아직

다. G4 판매가 신통치 않은 데다 주가 하락 등으

운 브랜드로 출시될 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로 고전하고 있는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병기

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

로 '맞불'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려졌다.

슈퍼 프리미엄폰으로 LG전자 가 스마트폰 시장 반격에 성공할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이른바 '슈퍼

당초 10월 출시를 목

프리미엄폰'이 곧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

표로 했으나, 갈수록 치

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정통한 한

열해지고 있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상황을 반

영향 등으로 스마트폰 프리미엄 시장에서 그 어

관계자는 "LG전자의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

영해 LG전자가 출시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것

느 때보다 고전하고 있다.

이 빠른 시일 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

이라는 관측이다. 애플의 아이폰6s가 오는 9월

G4는 지난 4월 출시 후 약 두 달 동안 국내 판

자는 차기 스마트폰을 'G5'라고 언급했다.

출시되는 데다,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한 달 가

매량이 24만대에 그치면서 100만대를 웃돈 삼

앞서 조준호 LG전자 사장은 지난 3월 스페인

까이 일찍 출시 일정을 당기면서까지 갤럭시노

성전자 갤럭시S6 시리즈에 크게 미치지 못했

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트5와 갤럭시S6엣지 플러스를 내달에 조기 출

다. 여기에 실적 우려로 최근에는 주가가 4만원

에서 "G시리즈를 뛰어넘는 슈퍼 프리미엄 폰을

시하기로 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이

대 초반까지 곤두박질치면서 12년 만에 최저점

올 하반기 내놓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에 대응하기 위한 슈퍼 프리미엄폰을 하루라도

을 찍었다. 구글 인수설, 대규모 구조조정설 등

더 빨리 출시해야 하는 입장인 것이다.

의 구설수까지 나돌면서 안팎으로 몸살을 앓고

'슈퍼 프리미엄폰'은 LG 내부에서도 프로젝

지도 주목된다. LG전자는 기대 ▲ LG ‘G4’

트에 참여한 일부 직원에 한해 극비리에 출시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10월 출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일각에선 슈퍼 프리미

를 목표로 했으나, 사실상 앞당겨질 가능성이

이하의 성적을 보이고 있는 G4

있는 터라, 하반기 스마트폰 사업의 분위기 반 전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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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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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타임> 후손이 줄어든 공룡세상의 ‘인구절벽’ 아이들이 자라면 걔들도 너희

공룡과 타임머신.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들을 지켜줄 거야”라고 말한

아이템이다. 최윤석 감독과 존 카프카 감독의 <

다. 공룡세계는 타이라가 아

다이노타임>은 타임머신을 타고 아이들이 1억

이 셋을 얻게 되면서 ‘인구절

년 전 공룡세계로 가는 이야기다. 2008년부터 4

벽’으로부터 벗어났다. 인구

년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국산 3D 애니메

절벽(The Demographic Cliff)

이션이어서 이채롭다.

이란 아이가 적게 태어나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

지금은 45만명대로 반토막이 났다. 생산연령인

오빠 어니는 보드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는

는 것을 말한다. 생산가능인구와 소비인구가 급

구가 감소하면서 경제성장이 지체되는 현상을

말썽꾸러기다. 여동생인 줄리아는 오빠의 뒤를

속하게 줄어들면 노동력은 부족해지고 소비는

‘인구 오너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비는 축소

따라다니며 엄마에게 고자질을 한다. 어니는 우

축소된다. 경제는 활력을 잃게 되고 성장은 어렵

되고 물가는 하락하며 생산성은 떨어진다.

연히 친구 맥스의 집에 놀러갔다가 맥스 아버지

게 된다. 경제학자인 해리덴트는 <2018 인구절

최근 한국이 겪고 있는 현상과 비슷하다. 반면

가 만든 타임캡슐을 잘못 건드려 공룡시대로 간

벽이 온다>는 책에서 저출산 고령화로 세계 주

생산연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소비가 크게 늘어

다. 티라노사우루스인 타이라는 타임캡슐에서

요 선진국에서 인구절벽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

나고 경제성장이 확대되는 현상을 ‘인구 보너스’

나온 어니와 줄리아, 맥스를 자신의 새끼라고 착

고 밝혔다. 해리덴트는 소비가 가장 많은 나이가

라고 부른다. 인도와 아세안국가, 라틴아메리카

각한다. 매번 자신의 알을 부화시키지 못했던 타

45~49세라고 밝힌다. 이런 세대가 주축이 된 미

가 겪고 있는 현상이다. 한국도 1960~1970년대

이라는 이 아이들이 반갑다. 아주 이상하게 생겼

국의 소비정점은 2003년에서 2007년, 일본은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 이면에는 베이비붐 세

을지라도 말이다. 타이라를 축하하러 온 공룡들

1989~1996년이었다.

대의 등장이 컸다. 젊고 소비력이 높은 인구의 증

이 말한다. “오 아기들이 태어난 거 정말 축하해. 이번에도 알이 부화되지 못하는 줄 알았어.”

그 이후 미국은 금융위기를 겪었고, 일본은 장

가는 생산을 확대시킬 수밖에 없다.

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최고

인구절벽 시대에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타이라의 첫 번째 아이는 엄마 잃은 공룡인 ‘다

소비연령은 47세. 한국도 2010년에서 2018년까

각국은 외국인 노동자를 유치하는 정책을 많이

저’다. 타이라 입장에서는 아이가 아주 귀한 셈

지 소비지출이 정점을 찍은 뒤 2018년부터 이 연

편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아니지만 공룡세상을

이다. 다른 공룡들은 타이라가 빨리 2세를 낳기

령대 인구가 감소하면서 인구절벽을 겪을 것이

지키기 위해서는 인간아이들이라도 필요하다.

를 갈망한다. 그래야 악당인 사르코 형제로부터

라고 해리덴트는 예측했다.

초식공룡들은 “쟤들 아무리 봐도 이상하게 생겼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식동물은

2018년 이후 부동산 침체를 예상하는 것도 이

어.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라며 마뜩잖아 하

타이라에게 “사르코 형제들로부터 우리를 계속

이론이 바탕이 됐다. 실제 한국은 2017년을 전후

지만 사르코 형제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지켜 주실 거죠?”라며 애타게 묻는다. 타이라는

해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감소한다. 한때

별다른 방법이 없다. 외국인 이민을 받아들이는

“내가 너희들을 계속 지켜줄 거야. 그리고 우리

한국의 출생아 수는 한 해 100만명에 달했지만

인구절벽 국가들의 고민도 똑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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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인수’ 황당루머에 LG전자 들썩 장중 14% 급등했다 밀려…거래소 “루머생산자 조사” 연일 바닥으로 치닫던 LG전자 주가가 구글에

구글이 LG전자 지분은 인수하지만 경영에는

인수된다는 루머에 장중 한때 10% 넘게 급등했

참여하지 않는다는 구체적인 얘기까지 나오자

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교란 행위에 해당하는지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루머를 퍼뜨린 주체와 이

하지만 LG그룹이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

를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한 계좌가 있는지 등을

자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었다. LG전자 관계자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는 "구글과 인수 관련 의견을 교환한 적이 없다"

2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1300원(3.07%) 뛴 4만3650원에 거래됐다. 오

며 "루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 했다"고 말했다.

전 한때엔 전 거래일보다 14.52%나 급등한 4만

금융투자업계도 구글의 LG전자 인수설은 사

8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급등세는 꺾

실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

였지만 종가는 결국 상승 마감으로 끝났다. 거

사 전자업종 담당 연구원은 "LG전자가 워낙 상

래량도 635만주로 전일 136만주보다 5배 가까

황이 좋지 않아 이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며 "

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구글 인수설은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이날 LG전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까닭은

있다"고 말했다.

29일 발표될 2분기 실적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0% 가까이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날 LG전자 를 둘러싸고 벌어진 해프닝을 두고 시장교란 행

구글이 LG전자 지분 35%(약 2조5000억원)를

실제로 LG전자는 최근 주가가 11년 만에 최

위에 해당하는지 모니터링한다는 입장이다.

사들인다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구글이

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

거래소 관계자는 "루머

LG전자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인

다. LG전자가 기대를 걸었던 스마트폰 G4가 생

를 퍼뜨린 사람과 당일 거

수해 LG그룹 지주사 (주)LG를 제치고 최대주

각만큼 흥행하지 못한 데다 TV마저 적자 늪에

래현황 등을 면밀히 살펴

주로 올라선다는 내용이었다.

빠졌기 때문이다.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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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재기 나선 중국아줌마부대…금값 하락 하자 투자 러시 中언론 “매력 없어”경고에도 한번에 골드바 수억원씩 매입 중국 부동산과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했던 '다마(아줌마) 부대'가 최근 들어 금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금값이 폭락하 자 특유의 과감한 베팅에 나선 것이다. 22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 에 따르면 다마 부대가 최근 급등락을 거듭한 주식시장에 서 큰 손실을 입고 국제시세가 하락 중인 금 시

안(약 7억4000만원)어치 골드바를 구매하기

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국제 금값은 연일

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달러화 강 세가 이어지면서 금 투자 매력이 줄고 있다는

하락해 지난 2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

다마 부대가 앞다퉈 금을 사재기하는 것은 현

당 1103.50달러로 마감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재 금값을 바닥으로 보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기준

10% 넘게 빠진 것이다.

산 투자가 공급 과잉 등으로 고수익을 안겨주지

금리를 인상할 태세여서 안전자산 수요는 금이

못하고, 증시도 거듭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안

아닌 달러로 쏠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최근

전자산인 금의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금값 하락도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

이번주 들어 중국 주요 도시 보석상에는 다마 고객들이 몰려 금팔찌와 금목걸이, 골드바 등

것이다.

의 판매가 급증했다. 100g이나 200g짜리 골드

중국 매체들은 당시 경험을 언급하며 다마 부

바는 품귀 현상마저 빚어지고 있고, 일부 큰손

대의 금 투자 열풍을 경고하고 있다. 중국 매일

금값이 5년래 최저로 떨어진 지난 20일에는

들은 5㎏, 20㎏짜리 골드바를 매입하기도 한다.

경제신문은 "전통적인 위험회피 자산으로서 금

중국 상하이거래소에서만 2분 사이 33t의 매물

신경보는 "베이징의 한 다마는 한 번에 400만위

의 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한꺼번에 나오기도 했다.

된 뒤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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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역주… 미국 ‘위대한 대통령’계보 이을까 쿠바 관타나모수용소 폐쇄 돌입… 건보제도 안착·이란 핵 등 해결 임기 1년반 남기고 정치적 유산…“집권 2기에 더 큰 업적 드물어” 야대 정국 구도임에도 눈부실 정도로 막판에 질 주하고 있다. 케네스 애딜먼 전 미국 군축 담당관은 “오바 마처럼 집권 1기에서보다 2기에 더 큰 업적을 남긴 대통령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에 따 라 쿠바 관타나모 미국 해군 기지에 있는 테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흑인교회에서 열린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클레멘타 핑크니 목사의 장례식에서 찬 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놀라운 은총)를 부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중심제 역 사의 새 장을 열고 있다. 중임제를 택하고 있는 미국 정치 시스템에서

용의자 수용소 폐쇄 절차에 돌입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정례

어갔다. 미국이 55년 만에 쿠바와 수교했고, 이

브리핑에서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작업이 마

란 핵 협상도 타결했다. 그는 미 대법원의 도움

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

으로 동성결혼 합법화에도 성공했다.

은 2008년 대선 당시에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미국의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UCLA의 역

를 공약했고, 의회의 반대에 아랑곳하지 않은

사학자인 로버트 달렉 교수의 말을 인용해 오바

채 수감자를 계속 석방해 왔다. 2001년 9·11

마 대통령이 미국 역사에서 21세기의 첫 번째

테러사건 직후 한때 800명에 달했던 수감자는

위대한 대통령 반열에 오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116명으로 줄었다.

20세기의 위대한 대통령으로는 해리 트루먼,

는 중임 대통령의 경우 집권 1기에 국정동력을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몇 개월 사이에 미국 사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존 F 케네디, 린든 존슨이

살려 굵직한 정치적 업적을 남기는 게 일반적이

회를 근본적으로 바꿔 놓고 있다. 미국 역사상

꼽히고, 21세기에 오바마가 그 뒤를 잇게 됐다

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집권 2기에 미국 역

처음으로 전국민 건강보험제도인 오바마케어

는 것이다.

사에 길이 남을 정치적 유산을 쌓고 있다.

를 안착시켰다. 또 무역협상촉진권한(TPA)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 참패

그는 특히 8년의 재임기간 중 임기 1년 반을

부활했고, 세계 경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아

이후 “진짜 재밌는 일은 4쿼터에 일어난다”며

남겨 놓아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 현상)을 맞

태 지역을 동일한 경제권으로 묶는 환태평양경

재기 의지를 불살랐다.

을 수 있는 데다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여소

제동반자협정(TPP) 체제 출범이 초읽기에 들

4쿼터로 치러지는

71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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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페이지에 이어서...

프로농구나 미식축구

에서는 마지막 쿼터에 역전, 재역전의 명승부 가 펼쳐지는 사례가 많다. 오바마가 4쿼터에 무 한질주를 할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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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에 무엇을 할지 오랫동안 토론하고 준비해

비는 현재를 미래의 시각으로 예단하지 말라고

왔다”고 말했다.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남긴 업적이 역사

엑설로드는 “오바마가 인내심을 갖고 장기

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직 알 수 없다.

전을 치러왔으며 작고 부분적인 정치 게임보다

그러나 역사는 그를 첫 번째 흑인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전략을 짰던 데이비드

크고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문제에 집중했

아니라 미국을 변화시킨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

엑설로드는 “우리는 임기 1년 반을 남겨 놓은

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

록할 가능성이 있다.

∷ 뉴스

역시 두바이!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1억6000만원 금 증정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는 전세계 각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본소득제가 일할 의

국 정부의 '별난 증정 정책'을 소개했다.

욕을 떨어뜨리고 국가경제도 타격을 입는다

타임은 "대중교통 이용 장려를 위해 두바이

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시내 교통 카드를 소

이에 따라 과연 기본소득제가 국가 경제를

지한 자들 중 추첨을 통해 3.9㎏의 금괴(현

망치는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300명을

시세 1억6000만원 상당) 등을 포함한 상

대상으로 실험에 나선 것이다.

품을 줬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은 2013년부터

두바이는 한 가정당 평균 차량 보유 대수가

알코올 중독에 걸린 노숙인에게 맥주 값을

2.3대에 달한다. 또한 전 시민의 13%만

시에서 대신 대주고 있다. 이는 노숙인이 점

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교통 정체 문

거하다시피 한 도로를 정리하기 위한 사업

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었다. 도로에 버려

네덜란드 남서부의 도시인 위트레흐트 역

진 쓰레기를 줍는 이에게는 시에서 하루에

시 일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색다른 정책을

5캔의 맥주를 나눠주기도 했다.

펼 예정이다. 위트레흐트 시 정부와 위트레

돈이 아닌 동물을 무상으로 나눠준 이색 정

흐트 대학이 공동으로 시민 중에서 생활보

책도 있었다. 러시아의 시베리아 케메로보

호대상자 300명을 상대로 내년 1월부터

시 정부는 지난 1일부터 500여 가구에 양을

기본소득에 해당하는 1000달러(115만

급받는다. 이 같은 정책은 '기본 소득제'의 효

원)를 월마다 지급하기로 했다.

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기본 소득제는 살

털로 생활을 꾸려나가라는 뜻이었다.

1000달러는 성인 1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자금을 정부가 국민에게

2009년에 케메로보 시 정부는 1000마리의 소

결혼한 부부는 1450달러를 매달 무상으로 지

정기적으로 무조건 지급하는 것이다.

와 5200마리의 토끼도 주민들에게 나눠줬다.

무상으로 나눠줬다. 양에서 나는 고기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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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에이즈 첫 자연 치유…의학계 기대감 높아져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는 그 어떤 의학

에이즈 바이러스 발견으로 2008년 노벨 생리

적 치료로도 완치할 수 없는 불치병 중 하나다.

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프랑수아 바레 시누스 박

물론 최근엔 에이즈에 맞설 수 있는 다양한 약

사는 “이번 사례는 HIV 감염자에 대한 조기 치

물이 개발돼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한 치료

료가 매우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

와 약물 복용을 통해 본래 수명대로 살 수 있게

했다. 이 소녀가 태어나자마자 집중적인 약물

됐다. 에이즈를 불치병이 아니라 만성질환의

치료를 받아왔기 때문에 이후 약물치료를 중단

하나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한 이후에도 건강한 상태로 지낼 수 있다는 해

다만 에이즈의 진행속도를 최대한 더디게 하

중되고 있다.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의료진

면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각종 치료와

이 발견해 이 프랑스 소녀의 사례를 학회에 보

HIV 감염된 이후 약물 치료를 중단했음에도

약물의 힘이 필요하다. 병을 치료할 순 없지만

고했고, 이후 에이즈 치료에 대한 학계의 기대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

감염 속도를 강력하게 억제해 상태가 더 나빠지

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BBC가 20일(현지시간)

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완치 판정을 받아 에

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다.

보도했다.

이즈 치료의 희망이라 불렸던 ‘미시시피 베이

석이다.

이른바 ‘기능적 완치’다. 그간 에이즈 퇴치

이 소녀는 에이즈 치료를 받지 않은 어머니로

비(미시시피에 거주하는 4세 여아)’ 또한 투약

를 위해 수많은 의약품이 개발됐지만 바이러스

부터 전염돼 태어날 때부터 HIV에 감염됐다. 이

을 중단한 지 27개월만에 다시 HIV 바이러스가

를 감지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는 있

때문에 출생 후 6살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약물

검출되며 에이즈가 재발했다.

으되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최근

치료를 받다가 6개월간 치료를 중단했는데 체

이 때문에 파스퇴르 연구소에서도 “약물치료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인체

내 HIV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없이 장기간에 걸쳐 차도를 보이는 사례는 이번

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년간 약물

후 치료를 멈춰 12년간 약물을 투여하지 않았

이 처음”이라면서도 “이 프랑스 소녀 또한 다시

치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음에도 이 소녀는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

재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시간을

프랑스 소녀(18)가 발견돼 의학계의 관심이 집

는 건강한 상태로 살고 있다.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서 총쏘는 드론 직접 만든 10대…당국 조사 나서 미국에서 한 10대가 총쏘는 드론(drone·소형

달린 드론이 날고 있다. 자유자재로 나는 드론에 장착된 반자동소총을 발사하

무인비행기) 영상을 올려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면서도 균형을 유지한다. 이 드론은 호와트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코네티컷주 센트럴코네티컷 주립대 기계공학

영상은 10일 게재된 이후 22일 현재(오후 7시 기준) 조회 수 200만 건을 넘겼

전공인 오스틴 호와트(18)는 최근 자신의 유튜

다. 이 영상이 퍼지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호와트가 모형 항공기 조종 금

브 채널에 플라잉 건(Flying Gun)이라는 제목

지법을 어겼는지 조사 중이라고 AP가 보도했다.

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14초짜리 영상에는 숲을 배경으로 프로펠러 네 개가

드론은 살상용으로도 쓰일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이를 규제할 관련법이 없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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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고용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I-9

업을 할 수 있는 외국인은 영주권자, 노동 허가 서 소유자, 그리고 취업 비자 소유자입니다.

반드시 명시된 서류의 원본을 가져오게 해야 하며 복사본을 I-9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좋습

그러나 현실은 많은 외국인이 불법적으로 취

니다. 그러나 고용을 확정하기 이전에는 합법

업을 해왔고 이는 불법 체류로 이어졌습니다.

적 취업을 증명할 서류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수

단지 비자에 취업을 할 수 있고 없음을 규정하

없습니다. 그러한 요구는 고용 차별에 해당합

는 것으로는 불법 취업과 체류를 막을 수 없습

니다. 고용인이 노동 허가서를 신청했다는 접

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1986년 새로 제정된

수증이나 만료된 노동 허가서에 대한 연장을 신

이민법에서는 고용주에게 모든 고용인에 대한

청했다는 접수증으로는 합법적 취업을 증명할

취업의 합법성을 확인할 의무를 부여함으로써

수 없습니다.

불법 취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의 사항을 주의하여 I-9을

고용주는 새로운 고용인에 대해 I-9이라는

작성하는 과정에서 고용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

서류를 작성하고 보관해야 합니다. 서류를 작

록 해야 합니다. 고용인에게 정해진 서류 이외

Law Office of Hyojin Lee,

성하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새 고

에 더 많은 서류를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P.C.

용인의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과 같은 기본적

고용인에게 ‘영주권’ 등의 특정 서류를 증빙 서

Suite 140

인 내용과 합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신분을

류로 제출할 것을 요구해서도 안됩니다. 고용

Blue Bell, PA 19422

증명하는 서류를 확인하면 됩니다.

인이 제출한 서류가 취업의 합법성을 증명할 수

이 효 진 변호사

794 Penllyn Blue Bell Pike,

267-462-4953

서류의 작성보다 더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 과 같습니다.

있는 서류일 때 해당 서류를 반려하고 다른 서 류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I-9에는 두가지 섹션이 있는데 섹션 1은 새로

I-9은 고용인이 취업을 유지하는 동안 지속

운 고용인이 채용된 첫날 직원 스스로 작성하게

적으로 보관해야 합니다. 고용이 끝난 경우에

불법 체류자를 단속하는 방안에는 국경 수비

합니다. 인터뷰때 고용을 확실시 했다는 이유

는 최초 고용일로부터 3년 또는 고용이 만료된

강화와 불법 체류자의 단속과 추방 뿐 아니라

로 미리 작성해 두어서도 안되고 취업된 이후에

날로부터 1년 중 나중의 날짜까지 보관해야 합

불법 체류자를 고용한 고용주를 처벌하는 것도

여러날을 넘겨 작성해도 안됩니다.

니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섹션 2는 고용주가 작성해야 하는데 이것은

I-9을 작성하고 합법 취업의 서류를 심사하

이번 칼럼에서는 외국인을 고용한 고용

새 고용인의 합법적 취업 여부에 관한 것입니

는 일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절차

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I-9 (Employment

다. 새 고용인은 반드시 자신의 신분증과 합법

를 지키지 못할 경우 고용주는 I-9을 위반한 각

Eligibility Verification)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

적 취업을 증명할 서류를 채용일로부터 3일 이

각의 고용인에 대해 벌금을 내게 됩니다. 지속

다. 미국 내에서 체류할 수 있는 비자는 많이 있

내에 고용주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적으로 I-9을 점검하고 기한이 만료된 서류가

지만 모든 비자가 합법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

만일 3일 이내에 해당 서류를 제출하지 못한다

발견된다면 갱신된 서류로 업데이트 하여 불필

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내에서 취

면 고용주는 그 직원을 해고할 수 있습니다.

요한 벌금을 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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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3주 만에 은행 영업 재개… 금융 거래 제한 테네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20일(월) 그리스가 긴급한 채무 2건을 상환 하고 3주 만에 은행 영업을 재개했다. 금융 거래

이른바 ‘트로이카’라 불리는 세 기관은 지난 5

는 아직 엄격히 제한돼 있다.

년 간 아테네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그리스가 긴

그리스 정부는 월요일이 기한이었던 유럽중

축 정책을 얼마나 진전시켰는지 평가했다. 1월

앙은행(ECB) 부채 42억 유로(약 5조2,600억

말 정권을 잡은 시리자당은 트로이카를 그리스

원)를 상환하고 지불 기한이 지난 국제통화기

에서 몰아내고 대신 협상을 브뤼셀로 넘기려고

금(IMF) 부채 20억 유로를 갚으면서 숨 돌릴 틈

노력했다. 트로이카와 유로존 정부들은 이런 태

을 마련했다. 유로존 관리들은 지난주 그리스

도가 적절한 점검을 방해한다며 불쾌함을 드러

정부가 위의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단기 브리

을 제정할 준비를 하면서 탈당이 다시 시작될

냈다. 트로이카의 귀환은 구제금융 협상을 위해

지론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다.

것에 대비하고 있어 정부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

이번달 그리스 정부가 받아들여야 했던 전제 조

가 높아지고 있다.

건 중 하나였다.

ECB 부채를 갚지 못할 경우 그리스 중앙은 행이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 대출을 중단

현금 인출 및 송금 제한 같은 그리스 은행의

지난주 긴축 정책 법안은 시리자당을 분열시

할 수밖에 없게 돼 더욱 심각한 금융 혼란에 빠

자본 통제 대부분은 아직 시행되고 있다. 하지

켰지만 야당의 지지로 수월하게 통과됐다. 시

질 수 있었다. 또한 체납된 IMF 부채를 상환함으

만 월요일부터 예금자들은 하루에 60유로씩 허

리자당 의원 149명 중 각료 3명과 야니스 바로

로써 IMF가 다시 한 번 그리스 지원에 참여할 수

용됐던 인출액을 며칠씩 묶어 일주일 간 420유

우파키스 전 재무장관을 비롯한 32명이 법안에

있게 됐다.

로를 인출할 수 있게 됐다.

반대했으며 6명은 기권했다.

지난주 유럽 채권단은 3년 간 최대 860억 유

다시 문을 연 은행들은 국내 지불 등의 기본

17일(금) 치프라스 총리는 새 구제금융 협상

로를 지원하는 잠정적 구제금융안 협상을 시작

서비스만 제공한다. 최근 몇 주 동안에는 온라

노력을 지지할 인물들을 영입하기 위해 각료를

하기 전에 그리스가 엄격한 신규 긴축 정책과

인으로만 가능한 서비스였다. 지점 영업 재개는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안 등 일련의 장애물을 거칠 것을 요구했

온라인 뱅킹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

정부는 추가 긴축 정책에 대한 의회 투표에서

다. 월요일 그리스에서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 된다. 고객들은 이제 자신의 대여 금고에도

더 이상의 탈당을 방지하기 위해 농민 세금 인

부가가치세가 크게 오르면서 시민들이 타격을

접근할 수 있다.

상, 조기 은퇴 규제안 등을 포함하지 않기로 했

입었다. 이는 지난주 협상된 긴축 정책 중 그리 스 의회가 통과시킨 첫 번째 법안의 내용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채권단의

6월29일 영업이 중단된 아테네증권거래소는

다. 이 사안들은 시리자당과 야당 의원들 모두

월요일도 폐장된 상태이며 언제 거래를 재개할

가 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회가 이 정

지 불분명하다.

책들을 통과시킬 시간은 앞으로 몇 달 더 남아

요구사항을 이행하면서 그가 속한 좌파 정당 시

그리스 구제금융을 감독하는 ECB, IMF, 유럽

있다. 그리스 정부 관리들은 올 가을까지 새 구

리자당을 함께 끌고 가기 위해 고전하고 있다.

연합 집행위원회의 관리들은 그리스의 경제 상

제금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이 완료될 경우 가

정부는 22일(수) 채권단이 요구한 두 번째 법안

황을 검토하고 정부와 상의하기 위해 이번주 아

을에 선거를 치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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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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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기로 했다. 영국과 독일, 스페인은 ‘유로파이터’ 이후 2030년 배치를 목표로 하는 6세대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도 있다. 미 공군과 해군은 2025~2030년쯤 6세대 전 투기 실물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미국 국방고등연구기획국(DARPA)은 최근

해 초 미 국방부는 2016년도 예산에 6세대 전투

공중주도권 구상 연구를 완료했으며, 장거리

기 개발 착수 비용을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연구·개발기획사업(LRRDPP)을 통해 6세대

이미 수년 전부터 DARPA와 미 공군이 6세대 전

전투기에 △레이저 등 지향성 에너지 무기 △광

투기 개념 연구에 들어갔다. 보잉의 6세대 전투

대역 스텔스 기술 △유·무인기 자율통합 △가

기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바탕으로 광대역

美·中·러 ‘6세대’ 개발 올인… 韓 ‘4.5세대 미디엄급’ 목표 미국을 비롯한 전투기 선진 국들이 6세대 전투기 개발에

英·獨·스페인도 개발 프로그램 착수 美, 2025~2030년쯤 실물 등장 전망

뛰어들고 있다.

전방위 스텔스 기술을 합친 유·무인 겸용 형태의 전투기 로 구상되고 있다. 2011년 보

러시아는 지난 2013년 8월 6세대 무인전투기

변(적응형) 사이클 엔진 △질화갈륨 항공전자

를 개발 중이라고 현지 언론에 보도됐고, 중국

장치 및 전자전체계 등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

록히드마틴은 미래의 기술이 적용될 차세대

도 짧은 시간 내에 5세대 전투기 기술을 따라잡

다. 6세대 전투기는 인간이 견디지 못하는 물리

전투기 디자인을 발표했다. X-47B 무인전투기

았다며 6세대 전투기 개발에 뛰어들 태세다.

적 환경을 극복하는 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

를 개발한 노스럽그러먼은 지난 1월 무인전투

다. 6세대 전투기는 무인화해 위험 지역에서 스

기 기술을 바탕으로 한 6세대 전투기 개발팀을

스로 공중급유를 받으며 지휘부가 원하는 시간

구성했다.

일본도 2010년 6세대 전투기의 개념을 선보 인 바 있다. 유럽도 5세대를 뛰어넘어 6세대 전투기 개발

동안 초계작전을 벌일 수 있다.

에 올인할 태세다. 프랑스는 5세대 전투기 개발

또 인공지능으로 적의 방공망을 초저공 비행

을 포기하고 6세대 전투기 개발에 총력전을 펴

으로 회피하며 빠른 속도로 정밀 타격을 할 수

잉은 6세대 전투기 개념을 발표했다.

한국이 8조600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개 발할 예정인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은 4.5 세대 미디엄급 전투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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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자의불체직계가족들도미국내영주권허용된다 시민권자처럼 영주권자 직계도 미국떠나지 않고 그린카드 가능해져 1차 제안 발표, 최종안 다시 공표해야, 올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 시행 영주권자의 불법체류 직계가족들도 미국 시

고 밝혔다. 이민서비스국은 60일간의 의견수

민권자 처럼 미국내에서 영주권을 취득할 수

렴을 마치면 보완여부를 결정해 최종안(Final

있게 된다.

rule)을 발표하고 시행 하게 된다.

이민서비스국은 1차 제안을 발표하고 60일

이 방안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의 승

간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공표한후에 시

인을 받은 것이어서 시행은 확실시되고 있다.

행할 예정 이어서 이르면 올 연말, 늦어도 내년

다만 최종안에서도 30일내지 60일간의 의견

상반기부터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렴 기간을 두거나 즉시 시행할 수도 있기 때

미국 영주권자들도 이제 불법체류 기록이 있 는 배우자와 자녀, 부모 등 직계가족들을 이민

문에 이 방안은 이르면 올 연말, 늦으면 내년 상

이민페티션까지는 미국이나 한국 등 어느곳에

반기에 시행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도 수속할 수 있으나 마지막 단계인 영주권

초청해 미국내 에서 그린카드를 받을 수 있는

이방안이 확정돼 시행되면 미국시민권자와

신청서(I-485)의 미국내 접수와 승인이 불가

기회를 얻게 된다. 현재 미국시민자가 직계가

마찬가지로 영주권자들도 과거 불법체류 기록

능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데 3년내지 10

족들을 초청할 때 누리는 혜택을 영주권자들도

이 있는 배우자,

년간 미국재입국이 금지돼 있다.

같이 받게 되는 것이다.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은 영주권자들도 불법체류 기록이 있는 배우자와 자녀, 부모 등

자녀, 부모까지 모든 직계가족들을 이민초청

새 규정이 시행되면 영주권자의 직계가족들

해 이들이 미국을 떠나지 않고도 미국내에서

도 재입국 금지를 면제받기 때문에 미국내 영

그린카드를 받 을 수 있게 된다.

주권 취득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직계가족들을 이민초청했을 경우 미국을 떠

그럴 경우 영주권자와의 결혼 이민과 영주권

하지만 이 방안은 현재 시행되는 것이 아니

나지 않고도 미국내에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자들의 부모 초청 등이 상당히 편리해지고 늘

기 때문에 해당자들이 지금 당장 신청해서는

있도록 허용하는 규정의 1차 제안(Proposed

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되며 최종안 에서 공표되는 시행일자 이후

rule)을 발표하고 60일동안 의견을 수렴한다

현행 이민법으로는 불법체류기록이 있으면

에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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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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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한국 재산에 대한 상속•증여세

없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아닌 사람(이하 "비거주자"라 한다)이 사망한

세법이 힘이 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것

경우에는 국내에 있는 비거주자의 모든 상속

은 많은 금융상품 광고에 세법 내용이 이용되

재산

는 것을 볼 때입니다. 이 때 상품 가입자들은 그

비거주자(본점이나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가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법은 그렇게 간단한 상대가 아닙니

비거주자가 증여받은 재산 중 국내에 있는 모

다. 성경의 어느 한 구절만 갖고 전체를 이해하

든 재산과 거주자로부터 증여받은 국외 예금

려 하는 것이 위험하듯, 한 부분만 강조하여 미

이나 국외 적금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재산

래를 설계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 제6조(과세 관할) 1항 - 상속개시지가 국

위에 소개해 드린 조항들은 사실임에도 불구

외인 경우에는 상속재산 소재지를 관할하는

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

세무서장등이 과세하고…

각해 왔던 내용입니다. 실제로 이 이야기를 처

가 모두 비거주자인 경우 또는 수증자와 증여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내용의 정확성이나 적절성을 확인조차 하지

국내에 없는 비영리법인을 포함한다.)인 경우:

- 제6조(과세 관할) 2항 - 수증자와 증여자

서울대학교 졸업

비 밀 노 트

- 제1조(상속세 과세대상) 2항 - 거주자가

- 제2조(증여세 과세대상) 2항 - 수증자가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부 자 들 의

음 듣는 분들은 적잖이 당황을 하시곤 합니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이런 것입니다.

자의 주소 및 거소가 분명하지 아니한 경우에

미국 시민권자 아버지가 한국에 건물을 하

는 증여재산의 소재지를 관할하는 세무서장

나 갖고 계십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미국 시민

등이 과세한다.

권자 아들에게 이 건물을 증여하려고 합니다.

다소 딱딱해 보이는 문구들이 어색하게 느껴

건물 시세가 2백만불 정도여서 증여세가 걱정

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위 내용은 2015년 3

이 되었지만, 주변에서 들어보니 미국 증여세

월 19일 시행공표된 대한민국의 상속세 및 증

법상 5백만불 정도까지는 과세되지 않는다고

여세법의 발췌입니다. 이 내용들은 모두 비거

하여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유자금

주자에 해당되는 것들입니다.

으로 한국에 1백만불 정도 되는 건물을 하나 더

TV 뉴스, 신문, 심지어 은행이나 보험회사 상

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품 브로셔에서도 흔히 소개될 만큼 최근 상속/

언뜻 보면 맞는 얘기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

증여와 관련된 내용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유

은 증여 또는 상속이 개시될 경우 1백만불 이상

용한 정보가 전파된다는 것은 환영 받을만한

의 세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법을 해석하고 다루는 변호사 나 회계사와 같은 전문가들의 검토나 검증이

법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되어 있습니 다. 하지만 그 법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은 각 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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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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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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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전 O N면•광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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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새미국이민물결시작됐다 인구센서스 올해 이민자 124만명 증가 예상 10년간 1400만명 증가, 이민자 파워 배가 올해 미국이민자들이 124만명으로 급증하

매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새로

면서 새로운 미국 이민물결이 시작되고 있는

운 이민물결이 몰아치기 시작한 것으로

것으로 연방 인구센서스가 예측했다.

연방인구센서스는 규정했다.

새로운 이민물결로 앞으로 10년간 이민자

이에따라 2025년까지 10년동안에는

들이 1400만명이나 늘어나 이민자 파워가 배

이민자들이 1400만명이나 증가할 것으

가될 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미국에서 이민개

로 인구센서스는 추산했다. 더욱이 앞

혁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2015년 올해부터 새

으로 이민개혁법안이 성사된다면 그보

로운 이민물결이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훨씬 급증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다. 2015년 한해 미국에서 늘어나는 순 이민자

연방상원에서 통과되고도 연방하원

들은 124만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연방인

에서 무산됐던 포괄 이민개혁법안과 같은 이민

구센서스가 예측 했다.

개혁이 성사된다면 합법이민자 숫자가 3배 급

124만명은 실제로 미국에 이민오는 합법, 불 법 이민자 전체에서 미국을 떠나는 이민자들을

증할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으로 8위, 캐나다와 콜롬비아, 아이티가 각 2만 명으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내 외국태생 이민자 인구 비율 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외국태생 이민자들

해마다 미국이민을 많이 보내는 국가들로는

은 전체 인구에서 지난 70년대에는 21명당 1명

멕시코가 13~14만명으로 단연 1위를 유지하

에 그쳤으나 현재는 7명당 1명꼴로 대폭 늘어

미국 영주권 취득자들은 한해 100만명 안팎

고 있고 중국 이 7~8만명으로 2위, 인도가 6만

났다.

을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 2013년에는 99만명

5000명 안팎으로 3위, 필리핀이 5만 5000명으

특히 미국내 이민자들과 이민자 가정에서 태

으로 줄어들었 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반등했고

로 4위, 도미니카 공화국이 4만명으로 5위를 기

어난 자녀들까지 합하면 8000만명에 달해 전

올해에는 눈에 띠게 늘어날 것으로 인구센서스

록하고 있다. 이어 쿠바가 3만명으로 6위, 베트

체 미국인들 중에서 4명중의 1명꼴이나 되는

는 내다봤다. 특히 미국이민자들은 올해부터

남이 2만 5000명으로 7위, 한국은 2만 2000명

것으로 나타났다.

뺀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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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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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4대 개혁에 ‘올인’예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승부수’ 몫이 너무 힘들고 고통의 반복이 지속될 수 밖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하반기 국정운영과 관

에 없다"면서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련해 국정 핵심과제인 4대 구조개혁 과제에 '올

박 대통령이 언급한 4대 개혁은 정부가 추진

인'하겠다는 의지를 다시한번 천명했다.

해온 핵심 국정과제로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으나 구체적 성과가 미흡한 실정이다.

여권 분열이라는 악재를 떨치고 국정동력을 되 찾은 것을 계기로 개혁 드라이브를 통해 집권

즉 공무원연금개혁 이외에는 성과가 전무한

후반기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강력한 의도로 풀

것이다. 임기 중반에 접어든 박 대통령으로서

이된다. 이는 경기침체 속 잠재성장율도 위협

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

한 셈이다. 따라서 올 하반기에 접어든 이 시점

편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사회 각 부문

에서 4대 개혁과제를 재확인하고 내각이 이를

의 강력한 개혁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한 것이다.

절박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4대부문 구체적으로 일일이 언급 ◇11분가량4대구조개혁강조…경제재도약모색

박 대통령은 우선 공공개혁과 관련해 마무리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된 공무원연금 개혁에 이어 공공기관 선진화,

를 주재한 자리에서 16분간의 모두발언 중 11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국고보조금 개혁 등

분 가량을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구

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조개혁의 분야별 과제와 목표, 기대성과 등을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구조개혁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노동개혁은 임금피크제 확산과 노동시장 이

또 "개혁은 어렵다. 기득권 집단은 반발하고

중구조 개선이 핵심이다. 임금피크제를 통해

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그냥 편안하게 지

성과를 내기까지의 과정에서 더더욱 진통과 난

청년층의 고용절벽을 해소하고 대·중소기업

나가는 길을 택할 수 있겠지만 저는 국민들이

관에 부딪힐 수 있다"며 "그러나 개혁을 하지 않

및 정규직·비정규직 간 임금격차 등 이중구조

준 권한으로 국민들과 다음 세대에 좀 더 나은

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둡고, 특히 미래세

개선으로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인다는 게 박

미래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 저희 의지"라며 4대

대에게 빚을 남기게 돼서 그들이 감당해야 될

대통령의 구상이다.


N E W S • 한전국면뉴광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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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에 대해서는 "금융이야말로 사람 몸

서 마무리되고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

노동개혁을 추동하기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키

으로 말하면 혈관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금융이

정위원회의 대타협까지 실패하면서 개혁의 모

로 한 상태다.

제 역할을 못하면 우리 경제는 고사될 수 밖에

멘텀을 상실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

없다"면서 핀테크산업 육성, 금융규제 개선, 기

다. 특히 집권 후반기로 갈수록 국정장악력이

◇국정원 해킹 등 정치현안은 일체 언급 피해

술금융 확대 등을 주문했다.

떨어지고 내년에는 총선까지 예정된 상황이어

박 대통령이 이날 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된

교육개혁과 관련해서는 능력중심의 사회 구

서 하반기 중 개혁작업을 완수하지 못하면 임기

국가정보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민간인 사

현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육성을 목표로 자

내에는 불가능하다는 인식 하에 개혁 드라이브

찰 의혹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은 것도 비

유학기제 확대, 일·학습병행제, 선취업후진학

에 전력투구를 다짐한 것으로 풀이된다.

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제, 능력중심 채용·보상 확산 등을 내세웠다.

최근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 선출을 계기

이탈리아 보안업체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 및

로 당청간 신밀월 관계를 형성하며 든든한 지원

운용을 담당했던 국정원 직원의 자살로 이번 파

◇선거없는 올해가 4대 개혁 적기

군을 등에 업게 된 것도 4대 개혁에 자신감을 갖

문이 정국을 강타하면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박 대통령이 이처럼 개혁과제 완수에 총력전

게 된 배경으로 보인다.

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모양새였다. 이에 따라

을 다짐하고 나선 것은 구조개혁의 적기였던 올

박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여권의

국정원에 대한 야당의 의혹 제기를 정치공세로

해의 절반이 별 소득없이 지나갔다는 위기감이

분열을 수습함으로써 국정운영의 성과 창출을

규정하고 최근 강조하고 있는 국민 중심의 정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박 대통령은 전

위한 당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담보할 여건을 마

를 촉구하며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국단위 선거가 없는 올해를 구조개혁의 적기라

련했다. 최근 김무성 대표도 "공무원연금 개혁

박 대통령은 침묵을 지켰다. 이는 민감한 정치

고 판단하고 4대 개혁에 승부수를 띄운 터였다.

은 완성했고 이제 노동개혁을 중점적으로 잡아

현안에 대한 언급으로 정쟁의 한복판에 들어서

그러나 국회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연금 개혁

서 추진해야 한다. 나라를 위해 표를 생각하지

는 대신 하반기 4대 개혁의 본격적인 속도전을

이 당초 기대했던 성과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에

않고 하겠다"고 밝히는 등 새누리당도 하반기

통해 민생에만 몰두하겠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인분 교수, 위자료가 130만원?… “반성하는 거 맞나?” 제자에게 억지로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

정도가 나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 서류에는 또

"벌금 때문에 4천만 원 빚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

아 온 경기도 모 대학교수 A(52)씨가 법원에 미지급

"A씨가 미지급 급여 249만1천620원과 지연손해금

어 "어머니는 '아들이 받은 고통의 대가가 겨우 이것

급여 등의 명목으로 400만원을 공탁한 사실이 23일

16만원, 위자료 명목으로 400만원을 B씨에게 현실

이냐'며 매일 우신다. A교수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확인됐다.

제공하려 했으나 수령을 거부해 공탁한다"는 내용이

디자인 관련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B씨가 일

인분교수 피해자 B(29)씨는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

명시돼 있었다. 이에 대해 B씨는 "미지급 급여가 몇

을 잘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2013년 3월부터 약 2년

에서 "(법원에서) 미지급 급여와 지연손해금, 위자

개월 치로 계산된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지금까지

간 D씨를 수십 차례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하는가

료 명목으로 400만원을 공탁한다는 공문이 왔다"며

A씨로부터 받지 못한 급여만 계산하면 600만원은

하면, 인분을 모아 10여차례 먹게 했다.

"미지급 급여가 249만1,620원, 지연손해금 16만

족히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원으로 돼 있고, 위자료는 정확하게 명시도 안했지

아울러 B씨는 "(인분교수가) 비호감 등을 명목으로

로 A씨를 구속했고, 가혹행위에 가담한 A씨 제자

만 총 400만원이어서 차액을 생각해보니 130만원

벌금을 만들어 걸리면 100만원 씩 내기도 했었다"며

C(24)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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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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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뉴 광스 고 N E W S • 한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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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정원 해킹 의혹에 왜 침묵하나 할 경우 4개월에 한 번씩 대통령의 허가를 받게

그냥 침묵일 수 없다. 국정원 편에 서서 사건의

돼 있다. 이처럼 국정원의 최종 지휘자인 대통

진실을 밝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무언의 의사

령이 국정원의 의심되는 불법행위를 보름째 방

표시로 오해받기 좋은 상황이다.

관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해킹 의혹이 발생한 지 보름이 되도록 침묵하고 있다.

대통령이 만에 하나 그런 태도라면 나중에 검

박 대통령은 2005년 야당인 한나라당 대표

찰이 수사에 나선다 해도 진상을 밝혀내기 어려

시절 ‘도청은 김대중 정부 시절 하다가 (노무현

울 것이고, 시민들 또한 그 결과를 신뢰하지 않

정부 들어) 중단했다’고 한 국정원에 대해 “그

을 것이다.

걸 누가 아느냐. 도청이 없어졌다고 주장하려

어제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국

어제 국무회의에서도 16분 동안 강의하듯 국

면 국민이 믿을 수 있을 때까지 스스로 증명해

정원 해킹 프로그램이 내국인 사찰에 사용됐을

정 개혁을 강조했지만 국민의 관심사인 국정원

야 한다”고 한 바 있다. 당시 국정원을 질타하던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52.9%였다.

해킹 및 민간사찰 의혹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

인권의식은 어디로 간 것인가.

대테러·대북 활동을 위해서만 해킹했을 것이

하지 않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도 따로 할

이번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열쇠는 박 대통

라는 응답자(26.9%)의 두 배였다. 이는 시민들

말이 없다고 했다. 음지에서 일하는 국정원의

령이 쥐고 있다. 2005년 당시 국정원의 도청 사

사이에서 국정원 해킹이 국내인 감시 목적이라

입장과 국정원 대선 개입으로 곤욕을 치른 박

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음을 잘 말해준다.

대통령의 처지를 감안해도 지금의 침묵은 도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부는 국가기관의 불법

그런데도 박 대통령이 말 한마디 없이 계속

지나치다.

행위를 사실대로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분명

의심스러운 침묵을 유지한다면 국정에 대한 신

히 말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도 마찬가지로

뢰는 땅에 떨어질 것이다. 박 대통령이 이번 사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할 것을 지시해야 한다.

건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를 정쟁으로 치부하려

국정원법 2조는 ‘국정원은 대통령 소속으로 두며, 대통령 지시와 감독을 받는다’고 규정하 고 있다. 또 국정원이 간첩이나 테러리스트로

그렇지 않으면 이 문제의 진상이 묻힐 수도

의심하는 북한 국적자 및 외국인에 대한 감청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박 대통령의 침묵은

는 게 아니라면 더 늦기 전에 책임감 있게 나서 야 한다.

아이 깔려 숨진 이케아 서랍장 “한국은 리콜 안한다” 이케아코리아가 미국에서 아이 사

23일 이케아코리아는 "이케아미국은 서랍장에 대해 '리콜'이 아니라 '리페

망사건이 발생한 '말름' 서랍장에

어'(수리) 조치를 취한 것이라 국내도 리콜 조치할 계획은 없다"며 "다만 서랍장

대해 리콜 조치 대신 안전 주의조

을 벽에 고정시키는 안전장치에 대한 설명을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면 벽면 고정

치만 내리기로 결정했다.

키트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품상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들

현재 이케아코리아는 서랍장과 별도로 수납안전장치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이 서랍장을 벽에 고정시키는 키트

이케아코리아 측은 "서랍장을 설치한 뒤 벽에 고정시키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

를 제대로 설치하면 된다는 입장이

며 "서랍장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이 같은 주의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

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붙였다.


104 한전 국면 뉴광 스고 • N E W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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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태완이법’ 통과…법사위 소위 강간치사·유기치사 등은 제외…상법·상고법원 설치법도 논의했으나 결론 못내 살인죄에 한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법원 설치법인 법원조직법 개정안도 논의했다.

일명 '태완이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지난

현재 정부는 기업 인수·합병 시장의 확대를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인수·합병 방식

원회를 통과했다.

을 도입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

개정안은 사람을 살해한 죄로서 법정 최고형

다. 반면,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야당

이 사형인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배제하

의원들은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해 기업 운영

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초 서영교 새정

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

치민주연합 의원이 발의한 '태완이법'에는 상

의했다. 이날 정부 여당은 그 동안 논의해온 정

해치사와 폭행치사, 강간치사, 유기치사 등 모

시효 만료가 임박하자 공소시효 폐지에 대한 사

부안 만이라도 통과시키자고 주장했으나 야당

든 살인 범죄에 대해서 공소시효를 배제하도록

회적 논의가 일면서 추진됐다. 다만 이 법이 시

은 정부안만 통과될 경우 소액투자자의 권리가

하는 내용이 담겼으나 이번 개정안에서는 빠졌

행되더라도 태완이 사건은 적용을 받지 못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병합 심사하자고 맞서

다. 강간치사 등에 대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다. 태완군의 부모는 지난해 공소시효 만료 직

추후 더 논의키로 했다.

내용은 성폭력특별법과 아동학대특례법 등 개

전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재정신청을 법원

상고법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

별 입법을 통해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라 앞으로

에 냈지만 기각됐고, 다시 대법원에 기각 결정

정안도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을 재항고했지만 대법원은 이달 초 이에 대해서

법무부와 검찰 출신인 의원들은 상고법원 설치

도 기각 결정을 내려 태완이 사건은 '영구미제'

가 3심제도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반대한 반

로 남게 됐다.

면 판사 출신 의원들은 상고심 증가의 이유로

태완이법은 지난 1999년 5월 대구에서 발생 한 황산테러로 6살 김태완군이 숨진 사건과 관 련, 범인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 지난해 초 공소

이날 법사위 제1소위는 상법 개정안과 상고

상고법원을 반드시 설치한다고 맞섰다.

∷ 뉴스

롯데주류,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 출시 롯데주류는 3월 출시한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

출고가는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와 같은 962.5원

철 과일인 복숭아 맛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주 베이

에 이어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를 출시한다고 21

이다. 롯데주류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유흥상권에

스 칵테일 시장의 성장 한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일 밝혔다.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는 복숭아 과즙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를 먼저 선보이고, 지방 및

있지만, 소주 베이스 칵테일은 주류 시장 전반에 불

이 첨가된 소주 베이스 칵테일로 용량은 360ml에

가정시장으로 점차 판매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 있는 저도화 트렌드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형성

알코올 도수 14도, 복숭아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여름 시즌을 맞이해 여름 제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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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게

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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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러시아가은폐한체르노빌좀비습격영상의정체? “예전 미국에서 좀비 바이러스에 걸려 사람들

사실일까. 애초에 포스팅된 커뮤니티에

이 좀비화되는 병이 있다는 기사를 본 게 있는

올라온 댓글들에서도 이미 답은 나온다.

데, 혹시 그건 아닐지 걱정이 되네요.” 지난 7월

2007년 발매된 ‘스토커: 쉐도우 오브 체르

15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노빌’라는 게임의 티저광고 영상이라는 것

영상이 첨부돼 있다. 이전에 위키리크스가 공

이다.

개한 ‘부수적 살인(Collateral Murder)’ 야간영

그런데 반론도 있다. “게임을 해보면 영

상처럼 헬기에서 적외선 촬영을 한 영상처럼 보

상과 완전히 다르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인다.

을 보더라도 제목이나 덧글에 (그 게임 광

쫓기는 사람은 총을 난사해 보지만 중과부적 이다. 결국 넘어진 이 사람 주위에 모여든 사람

고 영상이라는) 언급만 있지 원본 출처는 ▲7월 15일 러시아가 은폐한 체르노빌 좀비 사건을 담은 알 수 없다.” 이 누리꾼이 링크한 영상을 보 것으로 주장된 영상의 한 장면. 스토커라는 게임의 티저

들은 그의 몸을 해체한다! 팔, 다리, 장기들이 쉽

면 영어로 “해당 게임제작사에서 영상을 만

게 해체된다. 야시경 영상이라 잘 드러나지 않지

든 것을 부인했으며, 진짜 체르노빌에서 벌어진

사이트의 추적 결과에 따르면 이 영상은 해당

만 바닥에 피가 뿌려지는 것도 묘사된다. 신체조

사건의 영상이다”라는 주장(!)이 영상 앞부분

게임사 ‘GSC 게임월드’에서 의뢰해 ‘THQ’라

각을 챙긴 사람들은 어디론가 흩어진다. 얼핏 인

화면에 나온다. 이와 관련한 유튜브 상 댓글 논

는 회사가 2007년 초에 공개한 것이다. 게다가

육잔치를 벌이는 카니발리즘(cannibalism) 영

쟁은 며칠 전까지 계속됐다. 사실일까.

영상의 뒷부분에는 ‘존시큐리티(zonesecurity.

상처럼 보인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이 영상과 관련한 그럴 듯 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주로 2012년과 2013년

광고 영상으로 밝혀졌다.

일단 게임 스토커의 공식 광고영상. 앞서 누리

ru)’라는 도메인 주소가 명기돼 있는데, 실제 들

꾼의 주장처럼 이 게임의 공식 광고영상은 여타

어가보면 현재는 러시아 네트워크 보안회사로

의 MMORPG 게임 영상과 비슷하다.

돼 있다. 그렇지만 이 도메인 역시 2007년 3월에

에 중남미권을 중심으로 영상이 널리 퍼졌는데,

논란이 되는 것처럼 파운드 푸티지(found

는 스토커 게임 공식사이트와 연결돼 있는 흔적

체르노빌 사건으로 유출된 방사능에 오염된 사

footage) 형식은 아니다. 논란이 끊이지 않자 지

을 발견할 수 있다고 혹스 측은 밝히고 있다. 결

람들이 좀비로 변했고, 좀비떼가 군인들을 습격

난 3월 ‘Hoax or Fact’, 그러니까 우리말로 하면

론: 러시아 정부는 체르노빌 좀비 영상을 은폐

한 사건이 벌어진 것을 러시아가 은폐했다는 이

‘진실 혹은 거짓’이라는 사이트에서 검증했다.

했는가. 답은 ‘아니다’다. 너무 쉽게 결론이 난 게

야기다.

결론은? 역시 거짓이었다.

조금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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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백서, 11년연속 ‘독도는 일본땅’…정부, 강력항의 방침 일본 정부가 방위백서에 11년 연속으로 ‘독

또 중일간 영유권 갈등 지역인 센카쿠(尖

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실었다.

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가 있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강력

동중국해에서 중국이 진행중인 가스전 개발에

항의할 방침이다.

“거듭 항의하고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소개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나카타니 겐(中谷元)

하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대규모 매립 작업

방위상이 20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2015

을 급속히 강행하고 있다”고 적었다.

년 일본 방위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백서는 또 북한에 대해서는 “일본을 사정권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

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용어색인에 ‘다케

으로 하는 핵무기 탑재 미사일 배치의 위험성

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시마’ 항목이 들어갔다. 이날 한국 정부는 일본

(리스크)이 증대”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지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

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작년과 동

난 5월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다”는 표현이 담겼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

일하게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하게 항의

실험 성공 발표 등을 기술하며 “일본의 안전에

라는 주장이 일본 방위백서에 명시적으로 담긴

를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초

것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 때

또 외교부와 국방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일본인 2명의 목숨을 빼앗은 이슬람 과격무장

인 2005년부터 11년째다. 방위백서의 ‘주요부

와 무관을 각각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할 것으

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해 처음 기술했다. 백

대 등의 소재지’ 지도와 방공식별구역(ADIZ)

로 예상된다. 더불어 올해 방위백서는 중국 위

서는 “강력한 군사력, 풍부한 자금력, 교묘한 통

표시 지도에도 독도가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협을 집중 부각시켰다. 중국의 해양활동에 대

치 능력, 대 언론 홍보능력 등을 무기로 다수의

함께 일본땅으로 소개됐다.

해 “고압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응을 계속”하

외국인 전투원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형태의 국

ADIZ 지도의 경우 방위성은 독도를 한국

고 있다는 작년판과 같은 표현에 “일방적인 주

제 테러 조직”이라고 규정했다. 일본은 자국의

ADIZ 범위에 넣으면서도 독도 주위에 동그라

장을 타협없이 실현하려는 자세”라는 고강도

방위 정책을 알리고자 매년 여름 국제 정세에

미를 그려 자국 영공 표시를 했다. 독도에 관한

비판이 추가됐고 “예측못한 사태를 초래할지

관한 인식과 과거 1년간의 주요 방위정책, 주요

서술과 지도 표시는 작년도 방위백서와 같다.

모르는 위험한 행위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건 등을 정리해 방위백서로 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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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8·15 공동행사 또 무산되나…31일 재논의

북한, 서울·평양 8·15 공동행사 교차참석 수 용 여부 주목

남북 민간단체가 23일 개성에서 광복 70주

북측은 이날 실무접촉에서 다음달 13~15일

고 있다. 하지만 북측 준비위는 “남측의 정세와

개최되는 자신들의 민족통일대회에 참여해달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지만 요청에 대해

라고 남측 준비위에 공식 요청했다.

심중히 논의하겠다”며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남측 준비위가 전했다.

년 계기 8·15 남북공동행사 개최 문제를 논의

민족통일대회는 백두산 자주통일 대행진 출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31일 개성

정식과 평양과 판문점에서 개최되는 평화와 통

남측 준비위는 “이상과 관련된 보다 구체적

에서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일을 위한 모임, 자주통일결의대회 등의 행사

인 논의를 위해 후속 실무접촉을 31일 개성에

로 구성된다.

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성 실무접촉은 남측의 ‘광복 70돌, 6·15 공동선언 15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

이와 관련, 남측 준비위는 “내부 논의와 정부

앞서 남북 준비위는 지난 5월 중국 선양(沈

회’(남측 준비위)가 지난 6일 북측의 ‘6·15 공

와의 협의 등을 거쳐 북측 요청에 대한 입장을

陽)에서 사전접촉을 갖고 6·15 공동행사 서

동선언 15돌·조국해방 70돌 민족공동행사 준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울 개최에 잠정 합의했으나 6·15 공동행사의

비위원회’(북측 준비위)에 8·15 공동행사를

또 남측 준비위는 8·15 공동행사를 서울과

논의하기 위해 만나자고 제안했고, 지난 20일

평양에서 동시에 개최하고 남북이 상대방의 행

장소 논란 끝에 무산된 바

북측이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사에 교차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

있다. 이번에도 개최 장소

해졌다. 남측 준비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기

논란을 극복해야 공동행

념식과 함께 문화행사와 학술대회 등을 준비하

사가 최종 성사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전날 8·15 남측 준비위의 방북 신 청을 승인했다.

성격과 8·15 공동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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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태국, 방콕의 인상깊은 휴가의 기억을 남기고

방콕 위만멕 골든 티크 팔래스

짐 톰슨의 소장품인 아시아의 공예품과 아름다

자, 코리아위크에서 유명한 관광 명소를 2주에

위만멕 골든 티크 팔래스는 주택을 박물관으로

운 앤티크 컬렉션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의 태

걸쳐소개해드립니다.

개조한 곳으로 태국의 왕이었던 라마 5세(현재

국 실크와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

방콕의 다양한 문화적 볼거리는 결코 실망을 안

태국의 왕은 라마 9세)의 거처였던 곳입니다.

니다. 자원 봉사 가이드가 방문객에게 컬렉션을

겨줄 리 없습니다. 방콕은/는 또한 전세계적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골든 티크 빌딩으로

안내합니다.

로 유명한 태국의 아름다운 문화 유산을 자랑합

조용하고 한적한 호수변의 위치를 자랑합니다.

니다.

반바지 또는 민소매의 옷차림으로는 입장이 불

방콕 차투착 시장

태국의 가장 전통적인 여행지 중 하나이자, 다

가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이드가 안내하는

차투착 시장은 대규모의 시장으로 거대한 미로

양하고 흥미로운 관광지, 액티비티, 이벤트의

투어가 제공되어 편리합니다. 팔래스 내의 다른

와도 같은 골목골목을 찾을 수 있다면, 말 그대

고향인 방콕. 방콕(으)로의 최초 방문이라고

건물들 또한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

로 무엇이든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간단한 쇼

할지라도 방콕의 매력과 즐거움을 한번에 느끼

한 아이템과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핑 또는 대량 쇼핑에 이상적이며, 온 종일을 구

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태국의 모습을 살

경해도 좋을 만큼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모 칫

짝 둘러보거나, 혹은 늦은 밤시간대를 즐겨보거

방콕 장 큰 불상

역 방면의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면 찾을 수 있

나, 방콕의 현대적이고 활기넘치는 나이트라이

와불상은 태국에서 가장 큰 불상으로 꼭 한번

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개장합니다.

프와 매력을 느껴보세요.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왕궁과 가까 운 거리에 있어 방문이 편리하며 불상 뒤 벽을

방콕 캄티엥 하우스

방콕 왕궁

따라 늘어선 항아리에 동전을 던져 넣으며 소원

캄티엥 하우스는 고전적인 북부 양식의 티크 하

왕궁은 방콕 최고의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방콕

을 비는 전통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우스로 200년전 치앙 마이에 건설되었으며 소

을 여행하고 있다면 반드시 한번은 꼭 방문해야

유주가 기증하였습니다. 131 소이 아소크 (수

하는 곳입니다. 아름답게 장식된 사원들과 다양

방콕 짐 톰슨 타이 하우스

쿰윗 소이 21)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국 농부,

한 태국 스타일로 건축된 건물 등을 감상할 수

짐 톰슨 타이 하우스는 아름다운 태국 스타일의

어부들에 사용되었던 일상 용품이 전시되어 있

있으며, 무료로 옷가지와 신발을 대여할 수 있

티크 하우스로 2차 대전 이후 태국으로 건너와

습니다.

어 부적절한 옷차림인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태국 실크 산업을 육성시킨 미국인 짐 톰슨의

있습니다. 왕궁 입장권은 125바트이며 왕궁 근

자택입니다. 현재는 박물관 및 부티크, 카페로

방콕 팟퐁

처에 위치한 위만멕 골든 티크 맨션의 입장료도

사용되고 있으며 시암 광장의 국립 스태디움 맞

팟퐁은 동남아시아의 홍등가로 알려져 있던 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은 편 소이 카셈산 2의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이나 현재는 국제적으로 손상된 이미지가 많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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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선된 상태입니다.

동물원으로 라마 5세의 전용

여전히 많은 고-고 바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예

정원이었던 곳입니다.

전과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시장 또한

희귀종을 포함한 1,300여

훌륭합니다.

마리의 동물을 볼 수 있

115

으며 위만멕 맨션의 방콕 국립 박물관

건너편에 자리잡고

국립 박물관은 왕궁 근처에 위치한 박물관으로

있습니다

동남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태국 최고의 예술 품 및 역사적인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방콕 수안 파카드 팔래스

수안 파카드 팔래스는 시 아 방콕 로얄 함선 박물관

유타야 로드에 위치하고 있습

로얄 함선 박물관은 차오 프라야 강 맞은 편의

니다. 5채의 태국 스타일 주택으

클롱 방콕 노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8척의 왕가

로 구성된 곳으로, 아름다운 가든과

함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동양 앤티크 컬렉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정자는 아름다운 아유타야 후

방콕 미술 박물관

정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미술 박물관은 1966년 개장하였습니다. 태국

특히 이른 아침 시간에 불공을 드리러 방문하는

의 문화와 이웃 국가들의 예술 세계를 살펴

신자들의 행렬은 멋진 사진을 보장할 만큼 인상

볼 수 있는 흥미로운 박물관입니다.

적입니다.

방콕 강 위에서의 저녁 식사

방콕 왓 아룬

강 위에서의 저녁 식사. 많은 호텔

왓 아룬 사원에서 일출과 일몰 감상하기.

과 투어 업체가 이국적인 차오

차오 프라야 강변 맞은편에 위치한 왓

프라야 강에서의 선셋 디너 크

아룬 사원은 아름다움과 번화한 도심

루즈를 제공합니다. 낭만적인 둘

한가운데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함을 만

만의 저녁 식사에서 그룹 부페 크루

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즈까지, 다양한 예산으로 즐길 수 있습 니다.

방콕 왓 트라이 밋

왓 트라이 밋은 차이나타운의 야오랏 로드 끝, 방콕 두싯 동물원

방콕 철도역(후아 람 퐁)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

두싯 동물원은 19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세워진

니다. 금부처상으로 유명하며 순금으로 제작된 불상의 아름다운 이미지와 3미터 높이, 5.5 톤 기의 금으로 된 나뭇잎 벽화로 장식되어져 있 습니다.

의 무게의 규모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원은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개방됩니다.

방콕 악어 농장

악어 농장 방문하기. 사뭇 프라칸의 구 수쿰윗 로드에 위치한 악어 농장은 살 아있는 악어 입에 머리를 집

방콕 왓 포

왓 포는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가장 큰 규모의 사원으로 태국에서 가장 명망있는 마사지 및 생 약 학교이기도 합니다. 차오 프라야 강을 따라 왕궁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 넣는 쇼로 유명하며, 호

왓 포에서의 마사지는 태국에서 가장 명망있고

랑이 및 다른 맹수들과 사진

유명한 마사지 전문 학교로 전통 태국 마사지를

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받거나,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가장 큰 규모의 사원인 왓 포에서 마사지 강좌에 참여해볼 수도

방콕 에라완 사원

에라완 사원은 시암 광장의 세계 무역 센터 근처에 있는 그랜드 하이얏트 호텔

있습니다. 차오 프라야 강을 따라 왕궁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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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2015년, 신은 강정호의 편이다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송재우 MBC SPORTS+

타격과 수비 양면에서 안

해설위원은 강정호(28·피츠버그)를 두고 이

정감이 있는 강정호는 클

렇게 말했다. "게다가 운까지 따르고 있습니

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

다." 2015년, 신은 'King Kang' 편이다.

이 꼽는 대체 가능한 1순위

MLB.com은 21일 "유격수 조디 머서가 무릎 부상으로 6주간 전력에서 빠질 전망이다"고 보

선수였다.

유격수에서 3루수로 옮기

강정호는 후반기 첫 경기

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3

도했다. 머서는 피츠버그의 주전 내야수다. 올

였던 18일 밀워키전에서 3루

루에서 유격수로 가는 것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242(66안타) 19타점

수·5번타자로 나서 솔로포를

은 매우 편하다"고 자신

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주전 유격수로 매끄러

신고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

운 수비 실력을 보였다.

다. 그런데 최근 선수 보강 소식

강정호에겐 출장 기회가 늘어날 기회다. 강정

감을 보였다. 21일 캔자스시티전

이 들려왔다. CBS스포츠는 "지구

에 유격수·5번타자로

호는 미국 진출 첫 시즌인 올해 전천후 내야 백

우승을 노리는 피츠버그가 후안 유

업 선수로 뛰어왔다. 21일까지 유격수로 24경

리베를 포함해 내야수 영입을 추진

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 팀의 10-7승리에 힘을

기, 3루수로 49경기에 나섰다. 가장 자신있는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험 많은 유리베나 다

보탰다.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터줏대감 머서를 넘기

른 경쟁자의 영입은 강정호에게 좋을 건 없다.

선발 출전한 그는 4타수 2안타 2

MLB.com은 경기 뒤 "주전 유격수로 좋은 출

어려웠다. 그는 "팀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이면

신은 이번에도 강정호의 편이었다.

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초

어느 자리든 열심히 뛰겠다"며 3루수와 2루수

해리슨에 이은 머서의 부상은 강정호의 출장

반 타격이 조금 주춤할 무렵 3루수 해리슨이 다

기회는 물론 팀 내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치는 등 운까지 따르고 있다. 벤치 멤버로 예상

있다. 강정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는

했으나 올해 강정호의 팀 내 활약은 준주전급

로도 출전했다. 7월초 지난해 주전 3루수였던 조시 해리슨이 엄지를 다치면서 6주간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

한국에서 주로 유격수로 나섰다.

이상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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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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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B 진출 이후 첫 사이클링 히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성난 방망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서웠다. 2

이로 아시아 최초 메이저리거 사이클링히트의

회초 무사 1루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카일 켄드

역사적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으

릭을 상대로 초구를 노려 적시 2루타를 때려냈

로 선발 제외와 비난에 시달리던 추신수의 무력

다. 팀의 선취점.

시위였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

이후 텍사스 타선은 2득점을 더해 3-0 으로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딜라이

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그 진

노 드실즈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출 선수 가운데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밟아 득점도 더했다.

없었다. 역사상 동양인이 빅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것도 추신수가 최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엄청난 기 록을 세웠다. 말 그대로 미친 존재감이었다.

이제 사이클링히 트 대기록까지 남은 것은 3루타 1개. 7회 초 아쉽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0 으로 크게 앞선 9 회초 마지막 타석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에 들어섰다. 추신

더 화끈했다. 켄드릭을 상대로 2B1S 이후 4구째를 강타해 우측 펜 스를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7m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

리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

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우익수로 선

즌 12호.

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3-0인 4회초 선두

추신수는 지난 2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발 출전해 시즌 12호 홈런과 결승타를 포함해 5

후 추신수는 시즌 2호 도루

수는 좌완투수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1B1S 이후 3구째를 강타했다. 타구는 쭉쭉 뻗어 중앙 펜 스를 그대로 때렸다. 홈런이

불 붙은 추신수는 멈추지 않았다.

아닌 것이 오히려 다행인 순

4-0인 5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간. 추신수의 전력 질주. 2

추신수의 4안타 경기는 단순한 4안타가 아니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선발 켄드릭은 추신수

루 베이스를 돈 추신수는 3루까지 거침없이 내

었다. 이날 추신수는 2루타-홈런-단타-3루타

와 맞대결을 앞두고 강판됐다. 추신수는 바뀐

달려 대기록을 완성했다. 이날 추신수의 사이

를 쳐내며 역사적인 사이클링히트 대기록을 썼

좌완투수 요한 프란데를 상대로도 거침 없이 배

클링히트 맹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는 콜로라도

다. 올 시즌 부진을 한 번에 날린 맹타였다.

트를 휘둘러 쐐기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를 9-0으로 꺾고 영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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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귀환’ 조훈현vs조치훈, 26일 특별대국 '바둑의 전설' 조훈현(62)과 조치훈(59)이

타이틀인 명인을 거머쥐어 "명인을 따지 않고

만난다. (재)한국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

서는 돌아오지 않겠다"던 바둑 팬과의 약속을

민체육진흥공단 후원을 받아 한국현대바둑 70

지켰다. 90년대 중후반에는 절정의 기량으로

주년 기념 특별이벤트로 '전설의 귀환' 조훈현-

기성(棋聖), 명인(名人), 본인방(本因坊)을 동

조치훈 특별대국을 오는 26일(일) 오후 1시 한

시에 석권하는 대삼관(大三冠)을 무려 4회나

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

차지했다.

둘은 한국이 낳은 최고의 전설적인 바둑 스타

두 거장의 맞대결은 1969년 처음 성사된 이

로 올드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대국 중 단

문의 전관왕(80년 9관왕, 82년 10관왕, 86년 11

후 지금까지 총 13차례 열렸고 조훈현 9단이 8

연 첫손으로 꼽힌다. 두 기사는 20세기 후반 한

관왕)을 3차례나 기록했다. 특히 89년에 열린

승 5패(비공식대국 포함)로 앞서 있다.

국과 일본 바둑계를 석권한 세계 바둑을 대표하

제1회 응창기배에서는 한국기사로는 유일하게

제한시간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가

는 거장들이다.

초청을 받아 바둑 변방국의 설움을 떨치고 우승

주어지는 이번 대결은 26일 오후 1시부터 바둑

을 차지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TV(12시부터는 '조-조 대결'의 의미와 그들의

조훈현 9단은 세계최연소인 9살 때 입단해 프 로 통산 160회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80년

조치훈 9단은 조훈현 9단보다 3살 아래로 6

대 초중반에 국내기전을 전부 석권하는 전대미

살 때 일본으로 건너갔다. 80년에 일본 최고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4인 토크쇼 진행)와 인터넷 바둑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뉴스

FIFA 회장 선거, 내년 2월 개최..“정몽준, 지코 등 경쟁”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가 내년 2월 26일 열린다.

느 정도 영향은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지를 내비쳤다. 마라도나와 평소 두터운 친분을

영국 일간지인 인디펜던트는 정몽준 명예회장을

유지하던 우루과이 출신 언론인인 빅토르 우고 모랄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KFA) 명예회장 등

비롯하여 브라질 축구 스타 출신 지코(62), 남아프

레스는 "마라도나는 FIFA의 부패 문제와 싸우기로

다수 축구 인사들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제프 블

리카공화국의 사업가이자 정치인 토쿄 세콸레, 라이

마음먹었다. 변화를 위해 FIFA 회장에 출마하려한

래터 FIFA 회장은 2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베리아 축구협회장 무사 빌리티가 경쟁을 펼칠 것이

다"고 전했다.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FIFA 집행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차기 회

라고 보도했다.

회장과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알리

장 선거를 2016년 2월 26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발 표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출마 선언 을 한 것은 아니다. KFA 관계자는 "KFA에 연락을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출마 가능성도 높게 점 쳐진다.

지난달 FIFA 회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블래터 회

취한 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몽준 명예회장의

한편 정몽준 명예회장은 지난 1994년부터 2011

장은 "2016년 선거에 후보로 나서지 않는다"며 사

FIFA 부패 척결 의지가 강해 출마가 유력한 상황으

년까지 FIFA 부회장직을 역임했다. 이후 FIFA 올림

퇴 번복은 없다고 못 박았다. 다만 차기 FIFA 회장

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

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다 지난 2009년부

선거 직전까지도 회장직을 유지하며 선거 결과에 어

도나도 지난달 말 측근을 통해 FIFA 회장 출마 선언

터 KFA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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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10월 세계선수권 불참 했다. 그러나 양학선은 지난해부터 크고 작은

'도마의 신' 양학선(23·수원시청)이 오는

부상에 시달리면서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

10월 영국 글라스고에서 열리는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

대한체조협회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서울

을 다친 양학선은 이 대회에서 은메달에 그쳤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남녀 기계체조 국가대

고, 3연패를 노렸던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표 선발전을 치르고 아시아선수권대회(7월 31

서는 7위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일~8월 2일·일본 히로시마)와 세계선수권대

이번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도 양학선

회(10월 24일~11월 2일·영국 글라스고)에

은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출전 의욕을

출전할 남녀 국가대표 6명씩을 선발했다.

불살랐으나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단체전 마

잡히며 결국 기권해야 했다.

루 연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양학선은 이번 선발전에 뛰지 못했다. 양학선

에서 8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따낼 수 있

은 비록 선발전에는 뛰지 못했으나 이번 세계선

다"며 "윤창선 감독이 경기력 향상위원회에 출

수권대회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석해서 남은 선수로 최선을 다해서 8위 안에 들

권이 걸린 만큼 추천을 받아 대표팀에 뽑힐 것

겠다는 목표를 밝혔고, 위원회에서도 그것을

으로 예상됐으나 그마저도 불발됐다.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

협회 관계자는 "윤창선 대표팀 감독도 그렇

양학선은 도마에 관해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위 안에 들어 올

고,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도 양학선의 완치가

세계 최강자다. 2011년과 2013년 세계선수권

림픽 출전권을 따내면 내년에 올림픽 출전 선수

가장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에

대회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

선발전을 따로 치른다. 양학선이 이번 세계선

따라 양학선은 10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

로는 21년 만에 2연패에 성공했고, 2012년 런

수권대회에 불참한다고 해서 올림픽 출전 길까

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던 올림픽에서도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

지 막히는 것은 아니다.


전스 면 포 광 츠 고 STARS&SPORT• 연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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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소희, 원더걸스 컴백 앞두고 왜 탈퇴 선언을 했을까 원더걸스의 선예와 소희가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탈퇴

사이자 배우 전문인 BH엔터테인먼트로 적을

발매할 예정. 기존

옮기면서 원더걸스와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멤버인 예은, 유빈, 혜림과 한동안 팀

선언을 했다. 각각 배우 활동

이 가운데 굳이 탈퇴 선언을 함으로서 두 사

과 가정에 충실하기 위

람의 탈퇴를 공식화한 것은 원더걸스라는 이름

을 떠나 있었던 선

한 선택인 것이다. 두

으로 활동하게 될 멤버들에 대한 배려로 보인

미가 함께 한다.

사람이 2013년 이후로

다. 아무래도 공식화하지 않으면 선예와 소희

이 가운데 선

원더걸스 활동을 하지 않았

의 거취에 대한 추측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 또

예와 소희는

던 것을 감안하면 이 같은 공

한 자신들의 활동 계획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

최근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찾아 응원

는 팬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도 보인다.

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JYP엔터테인

식적인 탈퇴 선언은 팬들을 위한 배려와 남은 원더걸스

이들의 편지를 보면 탈퇴를 결정하기까지의

먼트의 한 관계자는 “선예와 소희 씨가 팀 탈퇴

멤버들의 성공적인 컴백을

많은 고민과 팬들에 대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후에도 멤버들과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

역력하기 때문. 이들은 2007년부터 원더걸스

라면서 “두 사람 모두 최근에 뮤직비디오 촬영

원더걸스의 소속사인

라는 이름 하에 묶여서 함께 활동했다. 다사다

장까지 찾아와서 응원을 하고 모습을 모니터했

JYP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예와

난한 일들을 겪은 만큼 원더걸스의 컴백을 앞두

다”라고 밝혔다.

소희의 탈퇴 선언과 함께 두 사람의 편지를 공

고 두 사람의 거취에 대해 깔끔하게 표명할 필

개했다. 선예는 2013년 1월 결혼 후 사실상 원

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걸스 탈퇴 수순을 밟았고, 소희는 2013년 JYP

두 사람이 팀을 떠나지만 원더걸스와의 인연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새 소속

은 이어간다. 원더걸스는 조만간 새 앨범으로

한편 원더걸스는 오는 8월 3일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타이틀곡은 박진영이 직접 쓴 곡. 이렇듯 원더걸스의 이번 컴백 키워 드는 크게 4인조, 밴드, 그리고 박진영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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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뱅뱅뱅’, 美 MTV IGGY 선정 올해의 여름 노래 빅뱅의 ‘BANG BANG BANG’이 미국

경합을 벌였다. ‘BANG BANG BANG’

MTV IGGY가 전세계 팬들의 투표를 통

은 빅뱅의 컴백 프로젝트 ‘MADE

해 선정한 '올해의 여름 노래'로 꼽혔다.

SERIES’ 중 앨범 ‘A’의 수록곡으로 여

지난 21일 YG엔터테인먼트 측에 따

름과 어울리는 빠르고 강렬한 비트로

르면 미국 MTV IGGY는 온라인 홈페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빅뱅의

‘BANG BANG BANG’은 공개직후

‘BANG BANG BANG’이 ‘올해의 여름

국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고 아

노래(International Song of Summer

이튠즈 싱글차트 11개국 1위, 6월 첫

2015)’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째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World

‘BANG BANG BANG’은 MTV IGGY

Digital Songs)’차트에서 1위를 기록

에서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전세계

하며 빅뱅의 글로벌한 인기를 증명한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의 여름

바 있다.

노래’를 뽑는 온라인 투표에서 50.75%

화려한 비주얼과 역동적인 퍼포

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

먼스로 화제를 모은 ‘BANG BANG

한 것. ‘BANG BANG BANG’ 외에도 이

BANG’ 뮤직비디오 역시 21일 오후

번 올해의 여름 선정에는 씨엘이 참여

유튜브에서 3599만 6461뷰를 기록,

해 화제를 모은 디플로의 ‘Dr. Pepper’’,

3600만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C-Kan의 ‘My Everything’, 리한나의

빅뱅은 24일, 25일 말레이시아 쿠알

‘Bitch Better Have My Money’, 테일러

라룸푸르, 30일에는 필리핀 마닐라, 8

스위프트의 ‘Bad Blood’ 등 세계적으로

월 1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인기를 모은 곡들도 함께 후보에 올라

아시아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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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결혼 3년만에 엄마 된다 배우 전지

배우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리는 게 도

현(34)이 엄

리인 것을 알지만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마가 된다.

있어 개인적인 일로 혹여라도 누를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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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열애'’ 김우빈♥신민아 “2개월째 예쁜 만남”

칠까 염려돼 바로 알려드리지 못한 점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끝으로 '여러분께서도 함께 기뻐해 주시고 무엇보다 금일(22일) 개봉한 영화 '암살'에 많은 관심과 사랑 기울 여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당사와 전지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현은 진행중인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22일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의 한 관계자는 OSEN에 "김우빈과 신민

임 할 것이니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

아가 열애 중"이라며 "한 의류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나 호감을 느꼈고,

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맺었다.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민아의 소속사 역시 "두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22일 '

전지현은 2012년 4월 13일 한복디

현재 임신 10주차이며 내년초 출산 예

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동갑

봐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현은 결

내기 금융인인 최준혁 씨와 결혼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한 패션 브랜드 모델로 함께 활

혼 이후에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많은

임신과 함께 영화도 개봉해 겹경사를

동하며 호감을 쌓아왔고, 현재 2개월 째 교제 중"이라며 두 사람이 데이

사랑을 받으며 늘 여러분께 감사한 마

맞았다.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

트를 즐기는 사진을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음으로 열심히 활동 중이었으며 최근

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그린 영화 '

한편 신민아는 최근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갓' 출연을 확정지었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소속사와

암살'로 관객과 만난다.

으며, 김우빈은 영화 '스물' 이후로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사람이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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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개리, “이 바닥 뜨고 싶다”…무슨 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

원 이상의 이익을 자신들 편의에 맞게 마구잡

하 음저협)가 미정산한 것

이식으로 나눠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정

으로 알려진 수익금 35억원

확한 실태 조사와 분배 방식 개선이 시급하

을 지난 4·5·6월에

다"고 MBN은 지적했다.

걸쳐 각각 협회원들에

이와 관련해 음저협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

게 배분했다고 일부

제 스타투데이와 통화에서 "음원 수익 배분

오해를 바로잡았다.

이 매출액 비율에서 종량제 방식으로 변경되

21일 리쌍 멤버 개리

는 과정에서 한 달 정도 지연돼 발생한 문제"

는 "이 바닥을 뜨고 싶다.

라며 "지금은 문제가 해결돼 소급적용돼 정

스트레스로 수명 단축될

산 완료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듯"이라는 글을 올려 파

음저협 관계자는 또한 "고충도 있다. 지상

장을 일으켰다. 이는 음

파 3사를 비롯한 우리나라 방송국은 외국과

저협에 대한 불만이다. "작년부터 저작권료

달리 음악 사용 데이터를 정확히 넘겨주지 않

가 거의 똑같은 금액으로만 입금되고 있다.

는다. 협회가 일일이 파악하기에는 현재 한

뮤지션 분들 일단 힘내라"고도 했다.

계가 있는 시스템"이라고 호소했다.

음악 사용 횟수와 시간을 산정해 수익을 라

음저협 관계자는 개리의 '똑같은 수익금'

이브러리에 분배하는 일을 담당하는 음저협

에 대해서도 "확인해 본 결과, 그에게 같은 금

의 주먹구구식 일처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액으로 지급된 적이 없다"며 "받으시는 분 입

높은 상황이다.

장에서 서운한 점을 강조한 것 같다. 오해가

앞서 MBN 보도에 따르면 음저협의 수익

있는 부분은 풀고 사과하겠다. 협회는 회원의

분배 근거인 관련 서류에는 정확한 시간조차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제대로 적혀 있지 않았다. "수년 이상 수십억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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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연평해전’, 북미 개봉 첫 주 올해 한국영화 최고 인기 영화 '연평해전'이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영 화 중 개봉 첫 주 흥행 성적 1위에 올랐다. 연평해전의 배급사인 NEW는 뉴욕, 로스앤젤레 스, 워싱턴 DC, 애틀란타, 댈러스 등 북미 지역 13 개 도시에서 개봉한 '연평해전'이 개봉 첫주에 10 만8255달러 수입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연평해전'에 이어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인기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의 북미 개봉 첫주 수입액은 5만7663달러였다. 영화 '명량'(2014)과 '국제시장'(2014)의 경우 북미 개봉 첫주 수입이 각각 5만1431달러, 3만 3880달러 수준이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2002년 6월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지킨 참수 리 357호 장병과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일어난 국군과 북한군 의 실제 교전 내용이 담겨 있다. 개봉 이후 국내에서는 관람 열풍이 불면서 희생자 들을 '순직자'가 아닌 '전사자'로 예우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만들어졌고 고(故) 한상국 중사 는 13년 만에 상사로 진급 추서가 이뤄졌다. 단체 관람도 여전히 많다. 지난 16일 국내 관객수 500만명을 돌파했고 60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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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월) GRAND OPENING

Tel. 215-424-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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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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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데, 시간이 지나 머리카락이 마르면 다시 원상 으로 회복된다. 샤워 뒤 머리카락이 저절로 마르기 전에 헤 어 드라이어로 머리를 손질하면, 손질한 대로 수소결합이 이뤄진다. 파마만큼은 아니지만, 헤어 드라이어의 '약발'도 그런 대로 장시간 유 지되는 탓에 자신만의 헤어 스타일을 고집하며 "여보, 파마하고 올 테니 점심은 알아서 차려 드세요." 봄 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주말 주부 C씨는 미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모발에 일어나는 각종 화학작용

샤워끝나고난머릿결, 왜매력적일까

멋을 내는 사람들에게는 헤어 드라이어는 상당 히 유용한 물건이다. 머리카락은 케라틴 단백질의 새끼줄

뤄왔던 머리 손질을 위해 집을 나섰다. C씨는

머리카락만의 이런 오묘한 조작 특성은 거의

대략 두어 달에 한 번씩 파마를 한다. 파마를 하

전적으로 '케라틴'이라고 불리는 단백질에서

는 그나 남편이나, 파마하려 미용실을 찾는 걸

비롯된다. 인간의 머리카락은 길다란 케라틴

너무도 자연스럽게 여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단백질이 마치 새끼 꼬여지듯 꼬여져 만들어진

인식하지 못할 망정, 미용실은 그 본질이 '뷰티

다. 요즘은 보기가 쉽지 않지만, 과거 지푸라기

샵'보다는 '화학실험실'에 가깝다.

를 이용해 새끼를 꼬는 일이 농촌에서는 꽤 흔

"당신 샤워를 마치고 난 뒤 머릿결이 참 매혹 적이야."

했다. 새끼 꼬기의 가장 흔한 형태는 세 가닥의 지

30대 후반의 남성 L씨는 아내의 평소 머릿결

푸라기를 서로 엮는 것이었다. 헌데, 머리카락

보다 샤워 직후 대충 말린 머리카락에 더 큰 매

역시 3개 가닥의 케라틴이 꼬여져 새끼줄처럼

력을 느낀다. 그러나 그도 아내도 샤워 후의 아

한 줄의 섬유가 된다. 한 올 한 올의 머리카락은

름다운 머릿결이 '화학실험'의 결과물이라는

이런 섬유들이 아주 여럿 모인 것이다.

사실은 의식하지 못한다.

평소 세 가닥의 케라틴은 황화결합과 수소결

파마는 화학작용의 결과물

합을 통해 서로를 붙들고 있다. 파마를 해본 사

화학실험은 물리실험보다 시간을 더 잡아 먹

람들이라면 대개 알고 있겠지만, 파마를 할 때

는다. 미용실에서 커트를 할 때보다 파마 때 시

미용사는 머리에 두 번 서로 다른 '약'을 친다.

간이 훨씬 더 걸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커트

먼저 투입하는 약품은 기존의 황화결합을 끊는

는 가위로 머리를 자르는 물리적인 행위이다.

약(환원제)이다. 이후 환원제 효과를 없애주는

그러나 파마는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물질의 근

중성화제를 발라준다.

본적인 변화, 즉 화학작용이 일어난 결과이다.

황화결합을 조작하는 파마의 결과는 옷에 달

'영구적인'이란 뜻의 영어 단어 '퍼머넌

린 지퍼에 비유할 수도 있겠다. 파마를 하기 전

트'(permanent)에서 유래한 '파마'는 말 그대

의 머리카락, 즉 케라틴 가닥들은 서로 이가 제

로 효과가 사뭇 영구적이다. 그렇다면, 샤워 뒤

대로 물린 지퍼와 같은 상태로 배열돼 있다. 하

의 촉촉한 머릿결은 똑같은 화학작용의 결과인

지만 머리카락에 약(환원제)을 치고 나면 지퍼

데도 왜 영구적으로 형태가 유지되지 않을까?

의 이가 어긋나 물려 있는 상태로 변한다. 지퍼

파마나 머리감기나 화학작용을 동반하는 건 마

이가 어긋나면 옷 자락이 우그러질 수밖에 없

찬가지지만,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종류는 다

는데, 바로 이런 식으로 머릿결을 우그러뜨리

르다. 학창시절 화학 수업 시간에 귀를 기울였

는 게 파마인 것이다.

다면, '수소결합'이니, '황화결합'이니 하는 단 어들을 접해봤을 것이다.

파마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머리카락은 남녀 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 멋을 내는

좀 거칠게 결론부터 얘기하면, 파마는 황화

데 가장 빈번하고 광범위하게 이용 혹은 활용

결합을 조작한 결과이고, 이 때문에 효과가 오

돼 왔다. 머리카락으로 오만 가지 멋을 부릴 수

랫동안 지속된다. 반면 머리카락에 물이 스며

있는 과학적 이유를 찾는다면 무엇보다도 머리

들기 시작하면 머리카락 내부에서 유지되고 있

카락을 구성하는 케라틴 단백질만의 고유 특성

는 수소결합이 대부분이 일시적으로 끊어지는

에 우선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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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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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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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푸드를 이용하면 좋은 점 균형 있는 식

오는 비만. 이를 위해 탄수화물 원료에서

사는 성장, 번식, 건강 유지와 질병을 이길 수

칼로리를 줄여 매력적인 몸매 형성과 관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그 만큼 먹이의 선택은 중

리를 도와준다.또한 알갱이가 작고 단단해

요한데요. 좋은 먹이란 소화 흡수가 잘되고 필요한

입 냄새를 줄일 뿐 아니라 이를 튼튼하게 하고 적

영양소를 고루 갖춘 것이면 되겠죠.

당한 입 운동도 시켜준다.

도그 푸드는 이런 면에서 좋은 사료로 많이 이용 되고 있습니다. 사람과 개는 영양 요구량이 다르거 든요. 그래서 사람의 음식물 보다는 필요한 영양소 를 갖추어 만든 도그푸드가 유리합니다.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도그푸드

3/4-7/8컵 3)시니어 (5-7년 이상 또는 비만한 개용 사료) 닭고기 단백질을 사용해 순수 체조직을 유지시켜

다양한 종류가 선보이고 있어 강아지의 종류와

준다. 운동성이 떨어지면서 오는 비만을 막기 위

연령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맛과 질이 일정

해 엘 -카니틴(L-Carnitine)을 첨가, 지방을 마구

하여 과식, 식사 기피, 또는 영양의 과잉이나 결핍

잡이로 줄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체중을 조절할 수

에서 보호될 수 있습니다.

있도록 했다. 또한 약해진 관절을 위해 클루코사

제조 과정 중 열처리를 하니까 먹이에 의한 기생

1일 급여랑 : 체중 1-3Kg: 1/4-1/2컵, 5-7Kg:

충 간염 등이 예방되겠죠. 먹이를 준비하는데 드는 시간, 노력 등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배설량의 감소로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도그푸드의 종류와 특징

민과 황산 콘드로이틴을 첨가했다. 급여량 : 체중 3-5Kg 5/8-7/8컵, 10-15Kg 7/8 -1,1/3컵 2. 퓨리나 코리아 프로플랜과 오엔이는 애완견 의 품종별, 성장단계별로 어떤 영양소가 얼마만큼 필요한지 직접 실험을 통해 얻어진 대표적인 퓨리

드라이(수분 10%) : 가장 경제적이며 먹이기 쉽

나제품, 순 닭고기와 순 양고기를 주원료로 사용

고 냉장이 필요 없는 등 보존성이 좋습니다. 단단

해 애완견과 애완 고양이에게 최고의 건강과 활력,

하기 때문에 성장기의 개의 이를 단단하게 훈련시

탄력있는 피부와 윤기 있는 털을 유지할 수 있도록

킬 수 있죠.

도와준다.

모이스트(수분 25%), 웨트(수분 75%정도) : 먹

1)그로스/자견용 생후2개월-1년 6개월.4lbs

이기 쉽고 아주 맛이 좋고 휴대가 간단합니다. 단

2)어덜트/성견용 1년6개월-5년

보존성이 안 좋고 가격이 비싸죠.

3)라이트..노견, 비만견 저단백질, 저지방, 저칼

통조림(수분량 60~70%) : 맛이 아주 좋으나 값

로리, 고섬유소로 체중 유지및 감량에 도움을 준

이 비싸고 개봉 뒤엔 냉장고에 보관 해야 하고 쉽

다. 특히 늙은 개를 위해 섬유소의 함량을 높인 것

게 상할 염려와 과식 우려가 있죠. 보통 식욕을 잃 은 아픈 개에게 건조 사료와 섞어 먹이는데 이용합 니다. 또는 훈련시 칭찬용으로 좋습니다. 각 회사별 사료와 특징

이 특징 4)퍼포먼스(활동이 많은 개, 어른 개용) 소형견 및 특수견등을 위한 고영양, 고에너지 제품. 건강 한 피부와 윤기있는 털을 위한 적절한 지방과 필수

1. 유카누바 EUKANUBA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고도의 인내력 및 지구력

순 닭고기 단백질를 사용해 맛이 좋고 근육을 건

강화를 위해 특수 설계한 제품인 포먼스는 소형견

강하게 하며 건강한 피모를 만들고 유지시켜주는

의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시켜준다.입맛 까다

것이 특징. 변을 작고 단단하게 만들고 건강한 위

로운 개에 적합하고,스포츠견,사역견에게는 적은

와 장을 만들기 위해 비트 펄프라는 섬유소를 사용

양으로 고에너지를 공급해준다.

했다. 탄수화물은 건강한 혈당 수준의 유지를 위해 보리가루와 수수가루를 이용해 만들었다. 1) 퍼피 작은 알갱이 (생후 8-12개월까지 강아 지용 사료) 적은 양으로도 많은 칼로리를 낼 수 있 으며 좋은 원료를 사용해 소화율이 높다. 변의 양

5)퍼피 (강아지용, 소형견용, 임신수유모견용) 각 형태의 개의 발육에 필요한 영양이 균형있게 배 합, 소화를 촉진시켜주는 탄수화물 원료로 정선된 쌀을 사용했다. 또한 발육 유지를 위한 최적, 최고의 소화율로

을 적게 하면서, 강아지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에

배변의 양이 적다. 장모종등의 털을 풍부하게 하고

너지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은 물론 건강한 뼈와 근

윤기있게 유지시켜준다. 입맛 까다로운 개에게 적

육, 윤기 있는 털을 유지할 수 있다.

합하다. (1.8Kg 1만원) 그로스와 퍼피의 차이는 단

2) 오리지날 어른 개 유지용

백질 함량에 있으며 퍼피의 경우는 기호성/입맛을

(체중 10Kg이하 성견을 위한 사료) 애견은 성장

중시하는 국내용이라고 보면 많이 틀리지는 않는

이 끝난 뒤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운동부족에서

다고 본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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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76일된 아들을 떠나보내고 “이제 바보같이 살자” ‘스튜피드’리치노튼, 나탈리노튼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이라

라”라는 주제로 ‘베조스 테스트’, ‘TEM 골짜기’를

는 부제가 있는 '스튜피드'(리치 노튼, 나탈리 노튼

통해 병명하지 않는 삶을 사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저/조성숙 역/미디어윌 간)는 상식과 달라서 ‘바

있다. 파트 3에서는 “바보 같은 생각은 혁신을 부

보 같은 생각’ 혹은 ‘바보짓’이라고 치부되는 것들

른다”라는 주제로 ‘바보와 혁신의 고리’, ‘꼬리레

이 개인의 삶과 조직, 그리고 세상에 얼

고리를 무른 바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성공

마나 긍정적인 결과를 만드는지를 알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파트 4에서는 “성공

려주고 있다.

하는 바보들의 6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리치 노튼은

‘두려움을 부숴라’, ‘자만심을 버려라’, ‘늑장

21세의 처남과 76일 된 막내

부리는 습관을 극복하라’, ‘진정성을 보여라’,

아들의 죽음을 통해 삶에

‘START 원칙을 지켜라’, ‘자원을 레버리지 하라’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

등 6가지 원칙을 통해 ‘바보로 돌아가 진짜 인생을

게 되었다고 이야기

시작하라’는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하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

이 책의 백미는 바로 실행하는 법을 알려주는 데

와 핑계를 대면서 계속 미루기만 했

있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일을 찾았다면 이번

던 진짜 원하는 일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는

에는 저자가 제안하는 START 원칙을 눈여겨보자.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또한 바보 같은 짓을 어떻

목표를 향해 움직이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

게 실행해야 하는지 알려주며, 이것이 어떻게 인생

는 없다. 절대로 기다리지 마라. 하고 싶다면 지금

과 비즈니스적인 성공을 이뤄내는지를 이 책을 통

시작해야 한다. 지금 바로 바보짓을 시작하라. 그

해 보여주고 있다.

리고 후회 없이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기 시

이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은 “바

작하라. 결론은 하나다. 바로 지금이 당신의 성공

보 같은 생각이 영리함을 이긴다”라는 주제로 ‘가

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다. 지금 시작하

빈의 법칙’, ‘생각의 틀을 깨는 바보의 역설’, ‘언제

지 않고 허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 '가빈의

까지 기다리는 인생을 살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법칙' 중에서우리 집 재정 상태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고 있다. 파트 2는 “지금 바보 같은 일을 시작하

합니다. - '우리 집 자산 현황 파악하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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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이탈리아 민요 2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O, sole mio!(오 나의

는 태양을 노래하고 있는 듯 느껴지지만 사실은

우체국 건립을 간청하였고 여러 차례의 거절 끝

태양!)는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

흑해에 면한 우크라이나의 도시 오데사에서 만

에 겨우 승낙을 얻어내었다고 한다. 그래서 혹시

무나도 유명한 노래이다.

들어진 곡이다. 떠돌이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버

총리의 마음이 바뀔까 싶어 급히 데 쿠르티스 형

그 오랜 세월 해마다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거

지를 따라 그곳까지 간 디 카푸아가 1898년 4월

제를 불러 총리의 환심을 살 수 있는 노래를 만

니와 성악가가 출연하는 크고 작은 무대에서 이

의 어느날 호텔방 창문으로 스며든 햇볕을 받으

들도록 부탁했다. 형제는 바다가 보이는 호텔 발

노래만큼 많이 불리고 또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

며 이 곡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코니에 앉아 단숨에 노래를 만들었고 나폴리에 서 소프라노 가수를 불러 총리가 호텔을 떠나는

랑받는 노래도 없을 것이다. 들어서 아는 정도가

그리고 민요라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구

아니라 선율을 따라 흥얼거릴 수 있는 이들도 많

전되기 마련이지만 이 노래는 악보로 인쇄되어

고 심지어는 이탈리아어로 된 원래의 제목 ‘오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나폴리의 타볼라

이 노래를 만든 데 쿠르티스 형제의 후손들에

솔레 미오’를 친숙하게 기억하는 이들도 적지

로톤다 가요제에서는 2등에 그쳤지만 출판업

따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형인 잠바티스타

않다. 전부터 이 노래는 세계인들의 애창곡이었

자 비데리가 이 곡의 진가를 알아보고 악보로 내

데 쿠르티스가 벌써 오래 전 트라몬타노에게 헌

지만 20세기 최고의 문화상품이라고 일컬어지

놓고 대박 히트를 친 샘이다.

정하기 위해 동생인 에르네스토 데 쿠르티스와

순간 이 노래를 부르게 했다.

는 ‘쓰리 테너(Three Tenors)’ 공연의 대미를

비데리의 남다른 안목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함께 노래를 만들어 두었는데 마침 부탁이 있자

장식함으로써 마치 지구상의 모든 노래를 대표

된 노래는 이것 말고도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곡

먼저 만들었던 곡을 고쳐서 완성했다는 것이다.

하는 듯한 위용을 떨치기도 했다.

이라면 역시 ‘돌아오라 소렌토로’이다. 이 노래

모두들 이 노래를 이탈리아 민요로 알고 있지

역시 이탈리아 민요로 알려져 있지만 ‘오 나의

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전을 보면 민요란 ‘예

태양’과 같은 무렵에 데 쿠르티스 형제가 작사,

로부터 민중 사이에 불려오던 전통적인 노래를

작곡한 나폴리의 노래이다.

다음주에 계속...

통틀어 이르는 말로 대게 특정한 작사자나 작곡

그리고 가사의 내용처럼 소렌토를 멀리 떠나

자가 없이 민중 사이에 구전되어 내려오며 민중

는 연인을 이별하는 안타까운 심정에서 만들어

들의 사상, 생활, 감정을 담고 있다’고 정의되어

진 곡이 아니라 소렌토를 방문한 이탈리아 총리

있다.

를 환송하기 위한 목적에서 작곡된 노래이다.

조상범

그런데 ‘오 나의 태양’은 에두아르도 디 카푸

1902년 9월 15일 오랜 가뭄으로 재난을 맞은 바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아가 지오반니 카푸로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이

질리카타 지방을 순시하던 이탈리아 총리 자나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다. 이처럼 작곡가와 작사자가 분명하니 엄밀히

르델리는 소렌토에 이르러 임페리얼 호텔에 묵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말하자면 민요라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가사를

는다. 이 호텔의 사장이자 소렌토의 시장이었던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보면 마치 지중해의 맑은 하늘에 찬란하게 빛나

트라몬타노는 총리에게 이 지역의 숙원사업인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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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유괴사건뒤쫓는형사와무속인 제목 극비수사 (The Classified File)

발한다. 냉철한 이성과 추리를

제작연도 2015년

전제로 하는 범죄수사와 초자

제작국 한국

연적이고 믿음에 의지하는 무

러닝타임 107분

속의 공조란 쉽게 상상이 가지

장르 드라마, 범죄

않는다.

감독 곽경택

이번 작품이 좀 더 흥미로운

출연 김윤석, 유해진, 송영창, 장영남

것은 믿기 힘든 이야기가 실제

개봉 2015년 6월 18일

벌어진 일이라는 점 때문이다.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부산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갑부(송영창 분)의 어린 딸이

최근 한국 영화 제작에서 눈에 띄는 특색 중 하나는 기성감독들의 소박한 변신이다.

납치된다. 하지만 여느 유괴 사 건과 뭔가 다르다. 사건 발생 후

<쉬리> 이후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선구자로

며칠이 지나도록 아무런 연락

소개되던 강제규 감독이 내놓은 실버로맨스 <

이 없자 애가 탄 아이 엄마는 지

장수상회>는 그의 작품목록 연장선상에서 꽤

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용

나 의외의 작품이었다.

하다 소문난 점집을 찾아 딸의

노장 임권택 감독의 <화장>도 참여한 인물들

안위를 묻고 다닌다. 하지만 돌

의 면면은 화려하지만 그 명성에 비교하면 제작

아오는 대답은 하나같이 이미

이나 홍보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다.

늦었으니 포기하라는 말뿐. 엄

작품 수가 적고 대중적 인지도는 낮지만 <무뢰

마는 낙심해 식음을 전폐하고

한>을 내놓은 오승욱 감독, <코인라커>의 김태

앓아눕지만 여전히 범인의 연락도, 사건의 진

맛을 잃어 다소 산만하고 평범한 작품이 되어

경 감독, <막걸스>의 김기영 감독 등도 하루가

전도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버린 것도 사실이지만 최소한의 오락적 가치까

다르게 변하는 제작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

그 와중에 아직 아이가 살아 있다는 점괘를

지 증발한 것은 아니다. 김윤석은 청렴과는 거

존해 신작을 내놓은 중견 감독들이다. 이들 모

내는 점쟁이 하나가 나타난다. 이제 갓 수행을

리가 먼, 하지만 자신보다 더 추잡한 현실에 대

두 오랜만에 내놓은 작품이라는 반가움뿐만 아

마치고 하산한 예비도사 김중산(유해진 분)은

항하며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형사 역을 다시 한

니라 제작과 홍보비용을 최소화해 개봉을 추진

사건 발생 시점에서 보름째 되는 날 범인이 연

번 능숙하게 소화해낸다.

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락해올 것이며 이 사건을 해결할 사람은 오직

그동안 해학이 넘치는 연기로 유쾌한 이미지

<극비수사> 역시 이제는 중견감독이란 칭호

한 사람 공길용(김윤석 분)뿐이라고 예측한다.

를 굳혀왔던 유해진의 진지한 연기변신도 이 작

가 당연한 곽경택 감독의 신작이다. 이전작인 <

그리고 보름째 되는 날 거짓말처럼 유괴범의 첫

품을 좀 더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이다.

친구>나 <태풍>처럼 제작비나 흥행 면에서 적

전화가 걸려온다.

잖은 규모의 작품들을 내놓았던 그의 전력으로

<극비수사>는 단순히 하나의 유괴사건을 쫓

보면 최근 일련의 행보는 상당히 알뜰해졌다는

고 해결하는 범죄수사물을 넘어 다양한 인간군

느낌을 거둘 수 없다.

상이 빚어내는 소동과 시대적 상황을 연계해가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유괴사건을 영

며 사회적 드라마로 확장돼 간다.

화화한 이 작품은 수사관과 점쟁이가 함께 사건

이런 과정 속에서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명

을 뒤쫓는다는 소재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

확히 ‘이것이다!’라고 할 만한 도드라진 색깔과

불량식품 쫄쫄이와 손으로 그린 극장 간판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시대적 배경이 안겨주는 재미도 크다. 70년대의 풍경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 다니며 촬영을 했고, 크고 작은 소품과 복식으 로 재현된 당시의 풍경 속에는 구석구석 세심한 노력과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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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서...

143

서울택리지(擇里志)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 1925년 여름 을축 대홍수 때 물에 잠긴 용산 일대

▲1958년 한남동 풍경. 조선시대 시인 묵객과 중국

와 피신하는 사람들. 대홍수로 용산, 뚝섬, 송파 등

사신들이 풍류를 즐기던 천일정과 제천정이 있던 강

한강변은 물론 청계천까지 서울의 절반 이상이 물에

변 일대에 외인 주택이 들어섰다. 건너편 백사장이

잠겼고 한강에 제방을 쌓는 계기가 됐다.

오늘의 강남구 신사동이다. 제3한강교로 불린 한남 대교가 1969년 양쪽에 놓였다.

한강의 옛 모습은 어땠나

옛 사람들은 한강을 강이 아니라 호수로 여겼 다. 동호(東湖), 서호(西湖), 남호(南湖) 등 3개 의 호수로 나눠 부르면서 풍류를 즐겼다. 강물

한강(상)

이 하중도를 중심으로 잔잔하게 굽이치는 장면 이 그들의 눈에는 호수처럼 보였으리라.

▲ 1956년 이촌동과 노량진 부근에서 열린 한강 빙

쇄된 실측지도 ‘경성도’에 등고선과 초지 및 모 래벌판이 표시돼 있다. 시인들은 저자도를 한강 유람의 백미로 여겼 다. “저자도 작은 섬이 완연히 물 가운데 물굽이

는 모래와 바람에 나부끼는 수양버들, 갈대가

언덕을 두르고 있으니 흰 모래 갈대 숲 그 경치

지천인 그런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가 매우 좋다”(15세기 정인지가 살곶이다리 인

또 개화기 이후 선교사들이 남긴 낡은 사진과

근 낙천정에서 내려다본 저자도의 풍경), “봄꽃

개발기의 각종 사진을 통해 20세기 이후 한강

이 만발하여 온 언덕과 산을 뒤엎었네”(15세기

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강수욕을 즐기던 백사

강희맹의 저자도도(楮子島圖)의 발문), “봉은

장, 나룻배와 나루터, 얼음 캐는 채빙(採?)과 스

사는 저자도에서 서쪽으로 1리쯤에 있다”(16

케이트 타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다. 이 같은

세기 심수경이 독서당에 머물던 중 봉은사를 다

한강의 풍광이 지금도 남아 있다면 청계천이나

녀오면서 남긴 글)는 글들이 남아 있다.

광화문 광장에 인파가 붐비겠는가.

조선 개국 초 저자도는 왕들의 휴식처였다.

상대회. 겨울이면 한강은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로

중국이나 일본 사신들에게 한강 유람은 필수

태종이 상왕이자 형님인 정종과 낙천정에서 술

붐볐다. 덕수궁이나 창경궁 연못에서 스케이트와 아

코스였다. 대개 동호변 제천정에서 시작해 저

잔을 나눴고, 세종이 대마도 정벌을 떠나는 이

자도 일대의 풍경을 감상하고 서호쪽 양화진으

종무를 격려하고 환송한 장소였다. 고종 등 왕

로 내려오면서 음주가무를 즐겼다.

이 집전하는 기우제 장소 중 한 곳 이었다. 왕실

이스하키 경기가 열렸고 아차산과 남산에 스키장이 개설됐다.

동호에는 저자도와 독서당, 입석포(선돌개),

제천정은 왕실 소유의 정자로 서울에서 경치

재산으로 조선의 마지막 부마(철종의 사위) 박

두모포(두뭇개), 제천정과 천일정(한남동의 정

좋은 열 곳(京都十詠) 중 한 곳으로 꼽혔다. 달

영효 소유였다. 동서 2000m, 남북 885m 길이

자), 압구정 같은 명승지가 즐비했다.

구경의 으뜸 명소였다. 사신들은 다녀간 흔적

에 넓이가 118만㎡에 이르는 모래벌판이었다.

동호대교라는 지명이 동호에서 유래했다. 서

을 글이나 그림으로 남겼다. 한강승경 그림을

‘신선이 노닐던’ 선유도는 섬이 아니라 산이

호는 용산으로부터 마포와 선유봉, 양화진 잠

요청해 선물로 받아 가기도 했다. 한강은 조선

었다. 선유봉은 지금의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두봉(절두산)을 아우르는 지역을 일렀는데 서

시대 시인 묵객들의 문화공간이자 교류의 장이

(잠두봉)을 마주 보는 높이 40m의 작은 봉우리

강(西江)이라는 지명도 널리 쓰였다. 조선왕조

었다. 18세기 진경 산수화의 대표화가 겸재 정

였다. 두 산은 나란히 서 있었다. 선유봉은 홍수

실록에 실린 신도팔경도(新都八景圖)에 ‘서강

선(1676~1759)은 ‘경교명승첩’과 ‘양천팔경

가 나면 봉우리만 물 위에 떠 있었다. ‘예조낭관

조박’(西江漕泊)이 포함될 정도였다. 남호는

첩’에 한강 풍광 수십 점을 남겼다.

계획도’ 등 잠두봉을 그린 16세기 후반의 실경

용산강의 다른 이름이다. 여의도와 밤섬을 품

저자도는 잃어버린 섬이다. 닥나무가 많다고

산수화 10여 점이 빼어난 경관을 보여 준다. 정

고 멀리 관악산과 청계산을 조망할 수 있는 동

해서 이 이름이 붙여졌으며 중랑천과 한강이

선은 ‘선유봉’ ‘양화환도’ ‘소악후월’ ‘금성평사’

작진과 노량진 구간이다.

만나는 지점에 삼각주를 형성하고 있었다. 경

등 4점의 그림을 통해 선유봉을 묘사했다.

옛 한강은 산수화와 지도를 통해 상상할 도리

관을 파악할 수 있는 그림이나 사진이 전해지

T S 엘리엇은 “역사란 언제나 동떨어진 원인

밖에 없다. 그림이라고 가벼이 여겨선 안 된다.

지 않는 것이 아쉽다. 저자도 서북단의 독서당

사진 뺨치게 정밀한 진경(眞景) 산수화여서다.

을 그린 ‘독서당계회도’와 저자도 남단의 압구

옛 선비들은 한강을 호수로 미화해 풍류를 즐

실경(實景) 산수화라고도 한다.

정을 그린 ‘압구정도’, 저자도 북단의 살곶이다

겼으나 어느덧 세월이 흘러 한강은 사실상 인공

물길이 뱀처럼 구불구불 굽이치는 곳에 퇴적

리를 그린 ‘진헌마정색도’를 통해 윤곽을 짐작

호수로 변했다. 역사의 아이러니라 하지 않을

물이 쌓여 형성된 하중도에서 금빛으로 반짝이

할 수 있을 뿐이다. 다행스럽게도 1922년에 인

수 없다.

에서 기묘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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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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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8살에살해되고...덕수궁에갇힌공주는? MBC 사극 <화정> 첫 번째 이야기 스물한 살, 갑자기 확 바뀐 운명

광해군 때는 그나마 붓글씨라도 썼지만, 인조

정명공주의 운명은 스물한 살 때 갑자기 확

때는 그나마도 하지 못했다. 정권의 눈총을 사

바뀌었다. 1623년인 그 해에 광해군이 쿠데타

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이다. 그래서 공주 입장

로 실각했던 것이다. 변을 일으킨 인조는 공주

에서는 한층 더 가시방석 같을 수밖에 없었다.

의 이복오빠인 정원군(원종으로 추존)의 아들

그의 심장은 광해군 때 이상으로 훨씬 더 쿵쿵

이었다. 공주가 인조한테 고모였던 것이다.

했을 것이다.

인조 정권은 정통성 확보의 차원에서 인목대

이 같은 정명공주의 고통은 1649년 인조의

비와 정명공주의 지위를 회복시켜주고 이들 모

죽음과 함께 극적으로 해소됐다. 어머니가 죽

녀를 극진히 대우했다. 조 임금의 부인인 인목

▲정명공주가 인목대비와 함께 유폐됐던 덕수궁(서궁).

대비를 자기편으로 만들면 정권의 정통성을 제 고할 수 있다는 게 쿠데타 정권의 계산이었다.

은 1632년 이후로 17년간 인조의 지독한 의심 을 받은 공주가 마흔일곱 살이 되어서야 정권의

른 살이었다.

감시에서 비로소 해방된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인조 정권은 사치 금지에 관한

인조는 정명공주를 수사하고 처벌하고자 했

인조 이후의 왕들인 효종·현종·숙종은 정

규정을 어기고 정명공주에게 화려한 집과 많은

다. 하지만 정권의 핵심인물들이 반대했다. 정

명공주를 극진하게 받들었다. 이런 가운데, 정

토지를 안겨주었다.

권의 정통성을 해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였다.

명공주는 딸 하나와 아들 일곱을 두고 편안하게

또 공주의 뒤늦은 결혼을 위해 국가적으로도

인목대비의 지지를 전제로 성립한 인조 정권이

인생을 보냈다. 그는 만 8세에 죽은 동생보다 열

애를 써주었다. 그래서 공주 입장에서 인조는

인목대비 모녀가 정권을 저주했다는 사실을 부

배도 더 많은 만 82세까지 살았다. 당시로서는

조카인 동시에 구세주였다.

각시키게 되면 정권의 존재 의의가 훼손될 수

상당한 장수였다. 동화 속의 상투적인 끝 문장

있다는 이유였다.

처럼 그는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다가 죽었다.

인조는 정명공주에게 한없이 공손했다. 그랬 던 인조가 1632년 인목대비의 죽음을 계기로

그래서 인조는 정명공주를 어찌할 수 없었지

정명공주는 어머니와 동생으로 인한 한을 평

정명공주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된다. 인목대

만, 공주에 대한 의심을 버리지는 않았다. 실학

생 품고 살았을 것이다. 그는 자기보다 먼저 죽

비 쪽 사람들이 인조를 저주한 듯한 정황과 함

자 이긍익의 <연려실기술>에도 나타나듯이, 인

은 영창대군에 대해 특히 미안한 마음을 갖고

께 새로운 임금의 추대를 논의했다는 정황이 포

조는 특별한 이유 없이 병에 걸리기만 하면 공

살았을 것이다. 그런 내면을 품고 살았을 테지

착된 게 그 계기였다. 이런 음모의 몸통으로 지

주의 저주 때문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곤 했다.

만, 그는 적어도 외형상으로는 자식도 많고 땅

목된 인물이 바로 정명공주였다. 그래서 인조

이로 인해 정명공주는 광해군 때 못지않은 감

의 태도가 확 바뀌었던 것이다. 이때 공주는 서

시를 받으면서 정신적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도 많은 부잣집 안방마님으로 살다가 세상을 끝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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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뜨겁게 사랑한 한 남자가 설레는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한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결혼식을 하고 남들처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럼 요란하게 신혼여행을 떠난다. 달콤한 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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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퇴직 남성은 자녀가 결혼해 신혼여행을 다 녀오자 자신들도 신혼여행을 떠났다. 앞으로 둘이 보내야 할 시간이 많아 서로 준비가 필요 하다는 것이다.

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가졌다. 두 사람으로 시

가까이 지내던 한 선배는 직장에서 은퇴한 아

작한 결혼은 자녀가 하나둘 생기면서 가족이라

내와 함께 한 달 동안 전국을 돌며 소박한 여행

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부부가 돼 시작

을 하겠다고 떠났다. 다시 둘이 되기 위해 둘만

한 인생의 흐름을 3년 단위로 쪼개 본다면 재미

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각자 살기 위해 몸

있는 이야기들과 행복한 추억들이 쏟아져 나올

부림쳤던 시간의 속도와 내용을 이제는 함께

것이다. 물론 자녀들을 양육하며 어깨의 짐이

맞춰 보게 된 것이다.

무거워지고 고생스러웠던 기억도 있겠지만 지 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나름 행복한 인생을 살 았다고 회고하게 된다. 어느새 자녀들은 성장해 하나둘 떠나고 이제

다시둘이되어 살아가는즐거움

그리고 서로 달라진 생활 습관조차 모르고 지 냈던 부부가 여행을 통해 서로의 인생 생체 시 계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한다. 신 혼여행에 그 자체로 열정과 화려함이 있었다

다시 부부만 남았다. 아내는 직장에서 돌아오

면, 이번 여행의 포인트는 소박한 가운데 서로

는 남편이 늦으면 올 때까지 혼자 시간을 보내

에게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할까?

게 된다. 그러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에 이

부부가 다시 둘이 사는 즐거움에 빠지기 위해

미 프로가 된 아내는 외롭지 않다. 남편이 직장

해야 할 중요한 일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지

에서 돌아오고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지만 별 말이 없다. 저녁을 먹고 텔레비전을 보지만 텔 레비전 소리만 공간을 메울 뿐이다. 드라마가 재미없는 남편은 바둑을 둔다며 방 으로 들어간다. 이내 아내만 거실에 남게 된다. 이 장면은 자녀들이 떠나가면서 오붓한 가정의 모습이 어떻게 적막한 가정으로 변화하는지 묘 사한 것이다. 자녀들이 독립한 뒤 찾아오는 부부만의 시간 을 고독과 적막감 가운데 보내선 안 된다. 할 수

지나온인생을향해 아쉬움을느끼지않도록 이제라도시도해보고 싶은것을시도할수있게 격려하자.

나온 삶에 대한 따뜻한 격려다. 고생 고생하며 여기까지 온 배우자를 격려해 줄 사람은 배우 자밖에 없다. 누구도 속속들이 그 사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격려를 해 줄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다. 부족한 가운데서 얼마나 애쓰며 수고했는지를. 두 번째는 자기 만의 즐거움에 빠지도록 도와주자. 결혼 후 지 금까지 남편은 직장을 위해 아내는 자녀들을 위해 살아왔다. 이제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아 가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박수를 쳐 줄 때다.

있는 대로 둘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오붓한 가

지나온 인생을 향해 아쉬움을 느끼지 않도록

정의 모습을 만들어 가야 한다. 처음 가정을 꾸

이제라도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을 시도할 수 있

릴 때처럼 다시 둘이 된 것이다. 두 사람이 신혼

게 격려하자. 부부가 둘이서 사는 즐거움은 젊

처럼 알콩달콩 살게 된 것. 이제 두 사람의 대화

은 날의 활력과는 다르다. 오히려 서로에게 인

에 끼어들 사람도 없다. 장성한 자녀들이 있을

생의 의미를 찾아 주고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때처럼 집에서 옷을 갖춰 입을 필요도 없다. 오

주는 따뜻한 즐거움에 가까울 것이다. 그래서

히려 부부만의 문화를 만들

인지 ‘부부’라는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다.

호칭은 언제 들어

과연 다시 둘이 돼 살아가 는 즐거움은 어떤 것일까?

도 행복한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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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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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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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모기나 벌레 물린 곳에 문질러 주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달걀요

간지러움을 완화시킬 수 있다.

리. 영양소도 풍부해 버려질 것이 없는 달걀이지만 달걀껍질은 항상 쓰레기통

이 달걀껍질 식초는 냉장고에 보관

으로 직행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달걀

한 달 정도까지 사용 가능하다. Fax. Tel. 하면 215-517-6871

껍질도 활용도가 크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놔두면 우리 실생활에 많은 도움 이 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에게 물려

모기 물려 간지러운 곳. 달걀껍질이 효자네!

100 Old York Rd. Suite 3-132 Jenk ■ 토마토의 폭풍성장을 위해.. = 달

걀껍질은 토마토의 성장을 돕는다. 토마토 화분 속 흙에 달걀껍질을 2개

생기는 간지러움을 완화시키는데 도움

정도 부셔 넣으면 껍질이 부패하면서

이 된다는 사실. 이에 영국 데일리메일

칼슘이 분비된다. 이 칼슘은 토마토

은 15일(현지시간) 실생활 속 달걀껍질

의 ‘배꼽 썩음병’을 예방한다.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 커피 맛을 향상시킨다 = 커피를 내 ■ 꽃병 청소하기 = 주둥이 부분이 좁

리기 전 원두가루에 잘게 부순 달걀

은 꽃병이나 물병 등은 속 안까지 청소

껍질 한 티스푼를 섞어 보자.

하기가 힘들다. 이때 잘게 부순 달걀껍

달걀껍질에 든 알칼리성 탄산칼슘

질 1~2개와 레몬주스를 함께 넣어 흔들

이 커피의 산성도를 낮춰 좀 더 부드

어 주면된다. 이후 뜨거운 비눗물로 다

러운 맛을 낸다. 커피 맛이 너무 쓰거

시 한 번 헹궈준 뒤 그대로 말리면 때가

나 시다고 느껴질 때 이용하면 된다.

말끔히 제거된다. ■ 차(茶) 얼룩 제거하기 = 각종 얼룩 ■ 흰색 옷 더 깨끗하게 세탁하기 = 양파

망 같은 주머니에 달걀껍질을 넣고 세탁을 하면 표백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신 달걀껍질이 주머니 속에서 빠져나오지 않게 입구를 단단히 묶어야 한다. 자칫 세탁기

물이나 정원에 해충이 있다면 벌레 먹은 식물들 주위에 달걀껍질을 뿌려지기만 하면 된다. 달걀껍질 가루를 두면 달팽이들이 잘 돌아다

껍질이 도움이 된다. 뜨 거운 물에 비누를 푼 다

니지 못한다. 또 달걀냄새 자체를 싫어하는 벌

음 잘게 부순 달걀

레나 동물들도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껍질을 넣고 얼룩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있는 옷을 담궈두 ■ 모기 등 벌레에 물려 간지럽다면.. = 달걀껍질

■ 해충아 물렀거라! = 집에서 키우고 있는 식

을 제거하는데도 달걀

을 애플 사이다 식초에 넣어 이틀동안 놔둔 뒤

면 어느 정도 얼룩이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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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웃음은 만병통치약 의 기억에 좀 더 오래 남게

려운 표정이 담긴 얼굴보다 행복한 얼굴이 담긴

된다.

표정을 더 잘 기억해냈다. 또 스크린에 행복한

연구팀은 여성 19명, 남성 11명 등 총 서른 명의 실험참가자

얼굴과 행복한 장면이 연달아 나타났을 때 특히 더 잘 기억해냈다.

들을 대상으로 64명의 낯선 얼굴들

웃는 표정과 파티장면처럼 행복한 상황이 연

이 담긴 사진을 보여주었다. 각 사진

관될 때 더 기억에 잘 남는 이유는 뭘까. 연구팀

에는 웃는 얼굴 혹은 두려워하는 표정

은 웃는 얼굴과 행복한 장면의 조합이 실험참가

처음 보는 사

의 얼굴이 담겨있다. 또 각 얼굴사진은 특정한

자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확장효과를 일으켰다

람들끼리 모인 자리, 이 자리

상황이 담긴 사진과 한 쌍으로 묶여 실험참가

고 보았다. 얼굴에 대한 기억력을 강화하는 작

에 함께한 사람들 중 다른 사람의 뇌리에 오래

자들에게 공개됐다. 상황 사진은 파티처럼 행

용을 한다는 것이다.

도록 남을 사람은 누구일까.

복한 장면 혹은 차 사고처럼 두려운 감정을 유

특징 있는 얼굴은 비교적 오랫동안 기억에 남

도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즉 평소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해 고민이라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자리

는다. 반면 평범한 얼굴은 상대적으로 빨리 잊

사진을 보여준 뒤에는 기억력테스트가 진행

힌다. 만약 평범한 얼굴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됐다. 연구팀은 앞서 보여준 얼굴 사진들과 실

강한 인상을 주기 어렵다면 웃는 모습을 많이

험참가자들이 보지 못한 새로운 얼굴 사진들을

웃음은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고 상대방으로

보여주는 게 어떨까.

화면에 띄웠다. 그리고 실험참가자들에게 스크

부터 ‘잠재적인 친구’라는 인식이 들게끔 만든

린에 나타난 얼굴이 이전에 본 얼굴인지 답하

다. 그로 인해 얼굴을 식별하는데 유리하게 작

도록 했다. 연구팀은 각 얼굴 사진 다음에 상황

용한다는 것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소는 다른 사람들이 나 를 오랫동안 기억하도록 만드는 도구가 된다.

에서 가급적 웃는 표정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웃는 얼굴은 ‘행복하다’는 문맥 안에서 해석

사진을 연달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실험참가자

단 이번 연구는 무표정처럼 중립적인 얼굴

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피렌체대학교 신경과학

들에게 특정 상황 사진 바로 앞에 나타났던 얼

을 실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연구의 한계점

연구팀에 따르면 파티나 친목모임처럼 즐거운

굴 사진이 어떤 것인지 고르도록 하는 실험도

이 지적된다. 이번 연구는 ‘심리학기록(Acta

장소에서 밝고 환한 인상을 주면 다른 사람들

더불어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참가자들은 두

Psychologica)’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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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왜 안 빠지지? 당신이 빠지기 쉬운 착각 건강한 식

1시간에 500칼로리를 소모한다는 운동이 모

◆수식어가 많이 붙은 식품 구매= 과자나 음료

단과 규칙

든 사람에게 똑같이 500칼로리 감량효과를 가

수에 ‘좋은 수식어’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설

져오는 것도 아니다.

탕이 들어있지 않다거나 몸에 좋은 성분이 들

적인 운동을 생활화하는데도

개인의 체력이나 근육량 등에 따라 운동효과

어있다는 식으로 강조된 것들이다. 하지만 이

체중계의 눈금이

는 달라진다. 실제로는 300칼로리만 소모되는

런 종류 역시 과자는 과자고, 음료수는 음료수

줄어들 기미를 보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다. 문구에 현혹돼 먹어도 된다고 합리화해서

이지 않는다고 투

500칼로리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400칼로리

덜대는 사람들

음식을 먹었다면 실질적으로는 100칼로리 소

설탕대신 넣었다는 감미료는 중성지방 축적

이 있다.

모가 아니라 100칼로리 증대라는 결과로 이어

을 촉진하기도 하고, 뇌 기능이나 학습능력을

진다는 것이다.

떨어뜨리기도 한다. 요거트가 과일주스처럼 유

하지만 살이 안 빠

산균 혹은 과일이 들어간 식품은 건강에 유익

지는 것은 본인이 미처

◆소스나 양념 칼로리 무시= 삶은 달걀을 먹으

생각하지 못한 함정

나 케첩을 뿌린 스크램블을 먹으나 별 차이가

이 있거나 안일하

는 안 된다.

한 성분이 들어있다고 방심하기 쉽지만 이와 함께 들어있는 다른 성분도 고려해야 한다.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게 생각하고 넘

물론 케첩 한 스푼이 다이어트에 큰 지장을

◆액상 음식에 대한 과소평가= 고체화된 음식

긴 부분이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처럼 매번 소스나

은 묵직하고 든든한 느낌이 드는 반면 액체화

양념을 무시하고 첨가하다보면 예상 외

된 음식은 포만감이 적고 가볍다는 느낌이 든

있다는 의미다.

다. 칼로리가 낮을

미국 검색포털 어바웃

로 많은 칼로리가 누적되게 된다. 양념

닷컴이 다이어트를 할 때

이나 소스를 절대 먹어

것이라고 착각

선 안 된다는 의미는 아

하기 쉽다는 것

대충 넘기기 쉬운 부분들을 소 개했다.

니지만 하루 칼로리 섭 취량에서 소스를 제

◆운동에 대한 과잉보상효과= 운동을 하

고 나면 뿌듯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그만큼 해이해지기도 쉽다. 운동효과

외해서도 안 된다.

이다. 또 동일한 양의 음식 을 고체화했을 때보다는 액 체화했을 때 부피가 더 작

자극적인 양념을 첨가할

아진다. 그 만큼 양이 적은 것

수록 살찌기 쉬운 음식을

으로도 오해할 수 있다. ‘씹는 음식’보

를 과대평가하거나 노력에 대한 과잉보상을 얻

선호하는 식습관이 생긴

다 ‘마시는 음식’의 칼로리

으려는 심리가 발동해 평소보다 칼로리 섭취에

다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를 과소평가할 수 있는 만큼

관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있다.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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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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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과산화수소? 잘못된 응급치료법 예로부터 전

인다. 하지만 사실상 이로 인해 사멸되는 것은

협회에 따르면 심폐소생술(CPR)을 할 때는 손

해 내려오는

세균이 아니라 상처가 아물도록 하는데 중요한

을 이용한 가슴압박이 가장 중요하다.

치료법 중 오

역할을 하는 섬유아세포다.

CPR과 관련된 연구논문들을 살펴본 결과, 손

늘날 현대의

알코올 역시 건강한 피부조직을 해칠 수 있

을 이용해 가슴압박을 가하는 시간이 줄어들수

학을 통해 실

다. 피부에 남아있는 세균과 이물질을 깨끗이

록 환자가 위험에 처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질적인 치료효

제거하는 방법은 흐르는 물로 상처부위를 씻어

확인한 것이다.

과가 입증된 방

내는 것이다. 물로 씻어낸 뒤에는 항생연고를

만약 눈앞에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사람이 있

바르고, 출혈이 지속된다면 상처 부위에 압박

다면 일단 목 위에 손을 얹어 맥박을 짚고, 맥박

가령 아이가 배가 아플 때 엄마가 배를 살살

을 가해야 한다. 항생연고가 감염을 예방한다

이 뛰지 않는다는 판단이 서면 즉시 가슴압박을

문질러주면 복통이 낳는다는 믿음이 있다. 이

는 증거는 없지만 최소한 외부 유해물질이 들어

가해야 한다. 가슴의 정중앙에 손 뒤축을 올려 1

는 배를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어 일부 복통에

오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역할은 할 수 있다.

분에 100회 정도에 달하는 속도로 강하게 압박

법들이 있다.

는 실질적인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을 가한다. 이때 함께 있는 또 다른 사람은 재빨

반면 근거 없는 민간요법에 의지해 병을 키우

◆고개를 뒤로 젖혀 코피를 멈춘다= 코피가 날

는 사례들도 있다. 응급치료를 할 때도 이 같은

때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고개를 뒤로 젖히는

실수를 저지르는데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

것이다. 이 방법은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가장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 입에 펜슬을 물린다= 발

학 응급진료 연구팀에 따르면 심지어 고등교육

흔한 응급치료 방법이지만 실질적으로 코피를

작을 일으키는 사람을 보면 혀가 뒤로 넘어가

을 받은 사람들도 오히려 해가 되는 방법으로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또 고개를 뒤로 기울이면

숨이 막힐 것처럼 보인다. 이 때문에 혓바닥 위

응급치료를 할 때가 있다.

코피가 목구멍으로 넘어가면서 출혈의 양을 파

에 펜슬과 같은 물체를 올려 응급치료를 하는

악하기 어려워진다.

사례가 발생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응급치료 실수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리 119에 신고해야 한다.

코피를 멈추기 위해서는 고개를 똑바로 한 상

하지만 혀가 목 뒤로 넘어가는 것은 물리적으

태에서 코를 지나는 혈관을 누르는 것이 올바른

로 불가능하다. 오히려 펜슬과 같은 물체를 삼

◆베인 상처에 과산화수소나 알코올을 문지른다

방법이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콧방울 바로

켜 기도가 막힐 위험률이 높아진다.

= 날카로운 물건에 베였거나 찰과상을 입었을

위쪽을 15분간 붙잡는다. 만약 이처럼 지혈을

발작을 일으키는 사람은 격렬하게 몸부림치

땐 상처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하지만 소독제

한 뒤에도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15분간 더

며 거품을 문다. 따라서 주변에 날카롭거나 뜨

가 아닌 다른 방법은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

지혈하고 그래도 멈추지 않을 때는 병원을 방문

거운 물건들을 치우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몸을 옆으로 눕힌다. 발작은 주변 사람들의 힘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응급의료 연구팀에 따

으로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119에

르면 상처가 난 부위에 과산화수소를 바르면 기포가 일어나면서 세균이 사멸되는 것처럼 보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미국심장

신고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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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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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전 면 광 고

제182호•2015년 7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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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Yun, Agent Philadelphia, PA 19152 Bus: 215-722-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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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 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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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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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동의보감’에서는 정기신(精氣神)을 보하는 약으로 모두 23종을 싣고 있다. 앞에서 소개한 황정과 석창포, 감 국화 이외에도 천문동, 생지황, 창출 (삽주뿌리) 등 여러 가지가 나오는 데, 약재를 구하기 어렵거나 만드 는 법이 복잡하여 소개하기 어 려운 점이 있다. 여기에서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고 만들기 쉬운 것에 한정하여 소개하기로 한다(소개에서 빠진 것은 토사자, 하수오, 송 진=송지, 회화나무열매=괴실, 측백엽, 순무 씨=만청자다).

백초화·오가피도 精氣神돕는보약

어 먹는다. 복령 껍질을 벗겨 술에 한 달 정도 담갔다가 꺼내 그늘에서 잘 말려 찧어서 곱게 가루 내어 하루에 세 번, 세 돈씩(약 12g) 물로 먹는다. 시중에서

백초화(百草花)는 비교적 구하기도 쉽고

구할 때는 먹어 보아 쓴맛이 없는 것을 고른

만들기도 쉬운 약이다. 백초화란 말 그대로

다. 간혹 표백제를 쓴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오

온갖 꽃이다. 봄이나 가을 들판에서 저절로

가피는 뿌리와 줄기를 달여서 술을 빚듯이

자라는 온갖 풀의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빚어서 먹고 차로 먹어도 좋다.

다음 찧어서 가루를 낸다. 이를 두 돈씩(약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검게 잘 익은 것을

8g) 술에 타서 먹는다. 혹은 꽃을 말리지 말

따서 햇볕에 말려 곱게 가루 내어 꿀로 알약

고 날로 찧어서 즙을 낸 다음 이 즙을 달여서

을 만들어 먹거나 술을 빚어서 먹는다. 연밥

술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은 껍질과 속의 심을 버리고 찧어서 가루 낸

가장 쉬운 방법은 꽃을 말려 그대로 술

다음 죽을 끓여 먹는다. 가루를 내어 술이나

에 담가 충분히 우러나면 먹는 것이다(약

음료에 타서 먹어도 좋다. 잣과 검은 참깨도

20~30일 정도). 꽃을 발효시켰다가 잘 숙성

죽을 쑤어 먹으면 좋다.

시켜 술로 만들어 먹으면 더 좋다. 만에 하나

특히 참깨는 가루 내어 꿀과 같은 양으로

있을 수 있는 부작용도 없애고 여러 가지 좋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더욱 좋다. 사

은 효과가 더 생긴다.

람의 젖은 갓난아기만 먹는 것이 아니고 약

술을 먹을 때는 아침저녁으로 밥을 먹기 전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먹는다.

으로도 쓰였다. 젖을 먹으면 오장을 보하고 뽀얗게 살찌고 피부가 매끄러워진다고 했

구기자(枸杞子)와 지골피(地骨皮)는 구

다. 달착지근한 냄새가 나는 젖이 좋은 젖인

기자나무의 붉은 열매와 뿌리껍질인데, 열

데, 은으로 만든 그릇에서 한 번 확 끓어오르

매와 잎은 효과가 같으므로 함께 쓸 수 있다.

게 달여 새벽 4~5시에 뜨거울 때 먹는다.

어린잎은 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해먹어도 좋

먹을 때는 젖을 머금은 뒤 손가락으로 콧

다. 열매와 껍질은 말려서 가루 내어 꿀로 알

구멍을 막고 입술을 다물고 이빨을 붙인 상

약을 만들어 먹거나 술에 담갔다가 먹는다.

태에서 양치질하듯 젖과 침이 잘 섞이게 한

복령(茯?i)은 소나무 뿌리에서 난다. 20

다. 그다음 코로 숨을 들이마셔 그 기가 머릿

년 이상 된 소나무를 늦가을이나 겨울에 벌

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천천

채를 하면 뿌리에서 줄기로 올라가지 못한

히 젖을 삼킨다. 보통 다섯 모금 혹은 일곱 모

수지(樹脂)가 뿌리에 모이게 된다. 이렇게 6,

금씩 먹는다.

7년 정도 지나면 소나무 뿌리에 고구마 모양

흰죽은 보통 별다른 영양이 없을 것처럼

의 복령이 생긴다. 하나의 복령을 만드는 데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다. 특히 아침에 일어

거의 30년이 필요한 셈이다. 복령에는 백복

나서 바로 먹는 흰죽은 격막을 잘 움직이게

령과 적복령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백복령

하며 위(胃)의 기를 길러서 진액이 잘 생기

을 쓴다. 껍질을 벗긴 백복령에 말린 흰 국화

게 한다. 그래서 조선의 왕들은 일어나자마

를 섞어 곱게 가루 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

자 흰죽을 먹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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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氣막힘

(湯劑)를 아울러 올렸더니, 며칠 만에 정 상으로 회복됐다고 돼 있다. 그런데 3주 후인 10월 25일부터 26일 과 27일에 걸쳐 있는 기록이 매우 의미심 장하다. 숙종은 본인의 질병에 대해 제대로 진단과 치료를 하지 않은 어의들을 파 직하고 문책하는 지시 를 내리는데, 그 내용 중에 자신의 병증에 대해 소상히 언급하는 대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기혈 순환장애 방치하면 생명 위험

우리가 흔히 쓰는 말 중에서 ‘기가 막힌

목이 나온다. 25일에는 “지금 내가 가슴과

다’라는 표현이 있다. 실제 무언가 황당하

배 사이를 끌어당기는 듯한 아픈 증세가

고 억울한 일이 있으면, 무심코 기가 막힌

일곱 달 동안에 세 번이나 발작했다. 담화

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

(痰火)로 인하여 평소에도 현기증이 나고

실 이 표현의 기원은 한의학에 있다고 할

때때로 발작하는데도 한 번도 우러러 묻지

수 있다.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어서 26일에는 “평

한의학 용어는 우리 민족의 일상생활 곳

소에 담화가 있고, 또 굶주림을 많이 참은

곳에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 표현은

나머지 가슴이 막혀서 끌어당기는 듯한 아

말 그대로 우리 몸속을 순환하고 돌던 기

픈 증상이 있다”고 했다.

(氣)가 막히는 것이기 때문에, 심한 경우 병적인 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27일에는 “평소부터 앓던 담화 가 더욱 심해지고 여러 해 동안 굶주림을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막히거나 심장이

참아서 격체가 잇따라 일어났으며, 힘들

벌렁대는 경우도 있고 열이 확 오르기도

고 어지러운 사무가 지극하여 현기증이 갑

한다. 숙종 26년 5월 2일의 ‘왕조실록’ 기

자기 일어나면 눈을 감고 한참을 있어야

록을 보면, 숙종이 갑자기 숨이 막히는 증

비로소 안정이 된다”고 했다.

세가 있어 치료를 받은 기록이 나온다.

내용을 살펴보면, 결국 음식을 제대로

‘밤에 임금이 갑자기 가슴 위에 숨이 막

먹지 못해 기혈순환에 이상이 생겨, 발작

히는 증세가 있어서 약방(藥房)에서 입진

성 체증이 자주 생겼음을 알 수 있다. 거기

(入診)하여 침을 놓았는데, 수일이 지나자

다 담화 증상이 있어 자주 막히고 답답하

회복됐다’는 기록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며 어지러운 증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숨이 막히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

데, 한 가지 재미난 것은, 숙종이 스스로 그

을 수 있다.

러한 병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의들이

그렇지만 침을 놓고 며칠 지나자 회복됐

자세히 물어보지 않았다고 화를 낸 대목이

다는 증상은, 그 당시 숙종의 증상이 소위

다. 자신은 분명 심한 병이라고 생각하고

‘기 막히는’ 증상이었을 확률을 높여준다.

실제 고통받고 있는데, 어의들은 너무나

실제 4일 후인 5월 6일의 ‘왕조실록’ 기록

천하태평으로 제대로 증상을 물어보지도

을 보면, 임금이 여름감기를 앓고 있어, 어

않은 부분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의들이 한약 처방을 논의했다는 기록이 나

어찌 보면 정말 기막힌 상황이었을 것

오는데 호흡곤란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같기도 하다. 자신은 중병이라 생각하는

즉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음을 알 수 있

데, 어의들이 슬쩍 맥만 잡고는 그냥 가버

는 것이다.

렸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증상은 같은 해 가을에 다시

그리고 실제 기가 막히는 증상이 결코

언급이 된다. 숙종 26년 10월 6일의 ‘왕조

가벼운 병으로만 볼 수 없는 것 또한 옳은

실록’을 보면, 유사한 증상이 언급돼 있다.

말이다. 기가 자주 막힌다면 무언가 원인

밤에 임금이 갑자기 격체(膈滯)의 증세가

이 있을 것이고, 그것을 방치한다면 당연

있어 약방에서 입진하고 침과 뜸과 탕제

히 큰 병으로 전변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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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소셜 텍스와 은퇴 연금 (4)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소셜 텍스를 1년 더 내면 은퇴 연금을 얼마나 더 받

미 국

167

건 강 보 험

됩니다.

게 될까요?

(B) FICA Tax ($3825)를 내면... 이 5만불 소득에 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약 중간 소득 구간

해 증가하는 AIME (35년 월 평균 금액. Indexing 무

($50000 - $75000) 으로 세금신고를 한다면 은퇴

시) = 50000/(35*12) = $119 --> 은퇴연금에 32%

를 늦추고 1년 더 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marginal rate가 적용된다면 = $119 * 0.32 = $38.1 (

의학의 발달과 자신의 몸에 대한 관리방법들이 발

매월 연금 증가액) 은퇴연금에 15% marginal rate

전함에 따라 기대수명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입니

가 적용된다면 = $119 * 0.15 = $17.9 (매월 연금 증

다. 아마도 앞으로는 35년을 일하셨다면 많은 분들

가액) 즉, 본인이 현재 $3825을 FICA Tax으로 내

이 35년 이상 소셜 연금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고 나중에 $18~38 (현재 가치로) 정도의 연금을 매

소셜 텍스를 1년간 내면, 소셜 텍스를 낸 소득만큼

월 더 받게 됩니다. (배우자가 받는 50% 연금을 고

AIME 평균값이 약간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려하면 매달 최대 약 $57의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

나중에 받게 되는 은퇴 연금액이 얼마나 늘어날지

다.) 만약 15년 동안 매월 $38씩 추가로 연금을 받

간단한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현재의 가치와 미래

는다면, $38 * 15년 * 12월 = $6840. (역시 인플레이

의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사실 변수가 너무 많고 어

션 등 무시) 그냥 간단히 계산해 본 것으로 정확하

려운 것이므로, 그냥 참고로 읽어주십시오..

지 않을 수 있지만, 이 계산으로는 소셜 텍스를 내는

계산을 간단히 하기 위해서 인플레이션이나 이자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등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현재" 가치로 계산을 했

또한, (A)처럼 FICA Tax를 내지 않는다는 것은, 연

습니다.

방 세금을 Nonresident Alien (Form 1040-NR)로

가정: OPT 1년. 총 수입 5만불 앞으로 은퇴 때까지

내는 경우이고 (B)는 Resident Alien (Form 1040)

34년 이하로 일을 할 것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으로 내는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Nonresident

만약 35년 이상 일을 한다면, 현재 소셜 텍스를 내

Alien의 연방 소득세가 Resident Alien 보다 더 많을

는 것이 나중에 받는 연금액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

수 있다는 것도 추가 고려 사항이 될 수 있을 것입니

을 수도 있습니다.

다. 즉, 만약 FICA Tax를 내면서 연방 소득세를 더

(A) FICA Tax를 내지 않으면... (Social 6.2% +

적게 낸다면 이것이 더욱 이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Medicare 1.45%) = $3825 현금을 본인이 가지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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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iPad Shoulder I

예전에 필자는 대학원 다닐때는 노트북을 가지 고 여러가지 일을 하였는 데 지금은 노트북 대신에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닙 니다. 얼마전 한국을 방문 했었을 때 지하철을 이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하

어깨 통증을 ‘iPad Shoulder’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철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음

이 연구는 아이패드 등 테블렛 PC에 사용되는 케이

악, 게임, 독서를 하는 모습을 보았었습니다.

스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고 합니다. 필자도

이렇게 아이패드, 즉 테블렛 PC는 우리 일상생활 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특별

절이 가능한 케이스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히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장시간 테블렛 PC를 사용

얼마 전 척추외과 전문의 케네스 한스라이

함으로써 어깨 및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Kennethh Hansrai) 박사는 하루에 평균 2시간에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 4시간 정도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몇년 전 하버드 대학과 마이크로 소프트 회사 연 구팀들은 “테블렛 PC를 무릎 위에 놓고 쓰면 어깨 통증이 발생한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 었습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지금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높은 경사각도까지 조

목이 숙여지는 각도에 따라 척추 및 어깨가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연구하였습니다. 보통 성인이 중립적인 위치에서 머리가 4~5kg 정도 무게가 몸에 실린다고 가정 하였을 때, 15도

이 연구팀들은 아이패드를 무릎 위에 놓고 사용

정도 목을 숙일 경우 약 12kg 정도의 무게로 척추

하는 자세, 각도 조절이 자유롭게 되는 케이스를 씌

및 어깨에 영향을 주며 60도 정도 숙였을 경우 2

운 뒤 낮은 각도에서 무릎 위에 사용하는 자세, 낮은

배 이상(27kg 정도)의 부담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T 610.270.8888

각도로 탁자위에 놓는 자세, 그리고 높은 경사각도

보통 스마트 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할 경우 평균

F610.270.8877

로 탁자 위에 놓는 자세 등 총 4가지의 자세를 가지

60~70도 정도 목을 앞으로 수그리고 사용하는 것

고 어깨 통증의 정도를 실험하였습니다. 실험결과

을 감안한다면 이런 첨단 기기의 사용이 목과 어깨

아이패드를 무릎 위에 놓고 목을 구부려 사용하는

에 예전보다 더 많은 부담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

것 보다는 탁자 위에 높이 세워 시야와 수직이 되도

니다.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록 하는 것이 어깨 통증을 방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

한스라이 박사는 이 논문에서 스마트폰이나 아

다. 또한 같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데스크탑 컴

이패드의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하여 생기는 목 경

퓨터나 노트북을 사용할 때 보다 아이패드를 사용

직 현상은 자세 손상을 야기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할 때 머리와 목이 더 구부러 진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언

이처럼 아이패드 즉 테블렛 PC 사용으로 생기는

급하였습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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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이 갈라지며 통증이

평소 입안이 마르고 혀까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지 따끔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나고, 입술

고생하던 중년 여성 A 씨

이나 입 가장자

는 최근 상태가 더 심해

리가 갈라지면

지자 참지 못하고 병원

서 궤양도 생긴

을 찾았다.

다. 입에 침이 잘 돌지 않아 장시간

A 씨는 병원에서 “혀가 갈라지

면역세포 침·눈물샘 공격해 ‘염증’…치주염 등 합병증

구강건조증, 3개월넘으면 쇼그렌증후군의심

고 따갑다. 음식 맛도 못 느껴

말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노인들의

식욕까지 줄었다”고 호소했다.

경우 의치가 잘 맞지 않고 끼우기 어려울 수

A 씨가 보이는 증상을 의료계에서는 ‘구강건

도 있다.

조증’이라 한다. 우리 몸에서 타액은 입안을

이 같은 구강의 건조 증상은 일시적일 수도

청결하게 해 충치를 예방하고, 각종 바이러

있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고, 개선의 징후 없

스로부터 구강 점막을 보호해준다. 또 타액

이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

에는 아밀라아제 같은 소화액도 섞여 있다.

히 쇼그렌증후군의 경우 환자가 느끼는 여러

상대와 말을 할 때도 역시 침이 필요하다. 이

불편감 외에도 충치나 치주염 등의 합병증을

러한 타액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유발할 수 있다.

분비되지 않아 입안이 마르게 된다면 구강건

쇼그렌증후군은 전신 질환인 만큼 환자가 쉽

조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게 피로해지고, 근육과 관절 통증을 호소하

구강건조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다. 대

는 일도 있다. 염증이 잘 조절되지 않고 지속

표적인 것이 면역질환의 하나인 쇼그렌증후

되면 악성 종양인 림프종이 발생할 위험도 높

군으로 면역세포들이 자신의 침샘이나 눈물

아진다. 따라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

샘 등을 공격해 염증을 반복적으로 일으키

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고, 결국 전신 질환을 일으키는 면역반응이

구강 건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뜨겁거나

다. 스웨덴 의사 헨리 쇼그렌이 류머티즘 환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평소 물

자를 진찰하는 중에 눈과 입이 바싹 마르는

을 자주 마셔야 한다. 건조한 환경에서 일한

현상을 발견하고 이를 학계에 보고하면서 그

다면 특히 신경 써서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인

의사의 이름을 따 쇼그렌증후군이란 이름이

1.2ℓ 이상(종이컵 8잔 이상을 두 시간 간격

붙여졌다고 한다.

으로)을 마시도록 한다.

그 외 스테로이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수

신 음식 및 생과일, 생채소 등도 타액의 분비

면제, 이뇨제,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등의 약

를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솔비톨 등이 함

제 사용 후 부작용으로 구강건조증이 나타날

유된 껌을 씹거나, 무설탕 캔디 등은 구강 내

수 있다. 심한 설사나 구토 등으로 인한 탈수,

의 산도를 개선하며, 씹는 운동 자체가 타액

수분섭취의 감소, 당뇨병, 음주 과다나 흡연

분비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타액을 치아 주위

등도 구강건조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로 골고루 전달되게 한다. 반면 이뇨제, 항우

또 정신적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도 구강건

울제,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약은 구강건조

조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코막힘으로 인해

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담당 의사의 상담

입으로 호흡하거나 과자를 자주 먹는 습관도

을 받아야 한다.

구강건조증과 무관치 않다.

한편 최근에는 약물치료도 많이 동원된다.

구강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먼저 타

부교감신경계 자극 약물이 구강건조증을 치

액이 진해지면서 끈적거리는 것이다. 이

료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한 연구들이

어서 입이 마르는

많이 있다. 부교감신경 자극제는 신

빈도가 잦아지고,

경계 기능을 자극해 타액선 자극 효

마른 음식의 경우

과를 나타낸다.

씹거나 삼키기가

쇼그렌증후군에 의한 구강건조증

어려워진다. 당

의 경우 미국식품의약국(FDA) 승

연히 입맛이 떨

인을 받은 필로카르핀이라는 치료

어진다. 혀에도

제가 투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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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호·2015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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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호•2015년 7월24일

전활 면정 광보 고 LIFE•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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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한번좋으면한번나쁜일이생긴다

말 :실리가 부족하다.

48년생 :기대한 성과를 얻기는 힘들다.

42년생 :친구로 인해 부담되는 일이 생긴다.

60년생 : 명분은 있으나 실리가 부족하다.

54년생 :기대한 것보다는 못해도 생기는 것이 있다.

72년생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66년생 :기발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84년생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78년생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계획한다.

소 : 다툼과 갈등이 예상되나 피하기보다 정면 돌파가 유리하다.

양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49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쉽다.

43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61년생: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5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3년생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67년생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85년생 : 내일의 계획을 세우기 좋은 때다.

79년생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호랑이 :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원숭이: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50년생 :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44년생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62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할 수 있다.

56년생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74년생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68년생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있다.

86년생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80년생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토끼 : 개인보다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된다.

닭 :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하다.

51년생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45년생 : 욕심이 과하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63년생 :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57년생 :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다.

75년생: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할 수 있다.

69년생: 친구와 동료가 재산이다.

87년생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81년생 : 주변사람을 조심해라.

용 :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개 :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니다.

52년생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6년생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64년생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8년생 : 잘못된 언행으로 화를 부를 수 있다.

76년생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70년생 : 강한 기세가 엿보인다.

88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82년생 :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이다.

뱀 :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돼지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41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기 쉽다.

47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53년생: 스트레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다.

59년생: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65년생 : 무리한 욕심은 심신을 병들게 한다.

71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77년생 : 긍정적 사고와 행동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열쇠다.

83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AUTO

182 전 면 광 고

제182호•2015년 7월24일

달리는 자동차도 해킹한다 ‘내맘대로 조종’..운전자 안전 ‘비상등’ 해커들에게 새로운 목표물이 생겼다. 자동차 다. 정보기술(IT)과 접목해 ‘전자제품’으로 진 화한 자동차가 해킹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로안전에 비상등이 커졌다. 운전 자의 뜻과는 상관없이 차량이 움직여 도로 위의 ‘흉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미 국의 인터넷 보안전문가들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지프 체로키’를 무선 통신 시스 템을 해킹해 차량을 운전자의 통제에서 벗어나 원격 조정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21일 보도 했다. 미국의 기술전문지 ‘와이어드’에 기사와 동 영상으로 해킹 시연을 공개한 두 명의 보안전문

▲해커에 의해 차량 시스템이 원격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알려진 지프 체로키

가들 중 한 명인 찰리 밀러는 트위터의 직원으

식으로 해킹을 당할 수 있는지는 명확치 않

원의원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내

로 과거 미국의 국가안보국(NSA)에서 해킹 툴

다. 이번 해킹 시연에 나선 연구자들은 피아

거의 모든 차량과 트럭이 해킹에 취약한 무선시

전문가였고 또 다른 한 명인 크리스 발라섹은

트 크라이슬러의 무선통신 시스템인 ‘유컨넥

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보안회사 ‘IOActive’의 대표다.

트’(Uconnect)를 갖춘 2013년 후반기부터

그는 해커들이 차량 시스템에 침입해 핸들과

이들은 노트북으로 지프에 원격 접속해 운전

2015년 초 모델들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

브레이크를 비롯한 다른 장치들을 통제할 수 있

중인 차량의 시동을 끄고, 에어컨을 조작하거

다. 또 다른 보안 전문가들은 다음달 미국의 테

는 가능성에 대해 제조사들이 어떻게 대비하고

나 차량 속도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었다.

슬라가 만든 전기자동차도 해킹할 수 있음을 시

있는지 십여개 업체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서기

연해 보이겠다고 밝힌 상태다.

도 했다. 마키 의원 등은 21일 도로교통안전국

인터넷 연결 차량들의 보안 문제를 수년간 연 구한 이들은 이전까지 노트북을 케이블로 차량

지프와 테슬라를 비롯해 컴퓨터 시스템을 갖

과 연방무역위원회가 차량 안전과 소비자의 사

에 연결한 상태에서만 해킹을 할 수 있었지만

춘 대부분의 신형 차량들이 해커의 공격을 받을

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기준을 개발하도록 요구

이번에는 무선으로도 차량 해킹과 통제가 가능

수 있다는 점에서 해킹이 도로 교통 안전에 새

하는 법안을 공개했다.

함을 보여줬다.

로운 위협 요인으로 떠올랐다.

아직 얼마나 많은 차량들이 이와 같은 방

이와 관련해 에드워드 마키 매사추세츠 주 상

자동차 제조사들은 뒤떨어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속속

18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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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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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에 나서고 있

지프를 생산하는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이번

보 공개가 자동차 보안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

다. 제너럴모터스(GM)는 해킹 가능성에 대비

해킹 시연에 나선 보안전문가들과 수개월 전부

러일으켜 자동차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협업해 차

터 접촉해 지난주 보안 문제를 해결한 소프트웨

줄 것이라며 정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두

량의 데이터 전송시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을 연

어 패치를 공개한 터라 ‘뒤통수’를 맞았다는 불

사람은 운전자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

구하고 있다.

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길 원하는 공통의 바람이 있었다”며 “내가 할 수

182페이지에 이어서...

테슬라는 지난해 차량의 안정성을 시험하기

회사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피아트크라이

있는 일은 차량의 허점을 드러내고 다른 연구자

위한 해커 고용에 나서기도 했다. 미국의 컨설

슬러는 해커들이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제안하도

팅업체인 부즈 알렌 해밀턴은 자동차 제조사들

차량 시스템에 접속하도록 잠재적으로 격려하

록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음달 열릴

이 공동으로 사이버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거나 혹은 도와주는 이런 식의 정보 공개를 절

‘블랙 햇 해커 컨퍼런스’에서 더 세부적인 내용

고 주장했다.

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밀러는 이번 정

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전기차 무선충전기 개발하는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력 확보에

국 연방정부의 자금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집중한다.

이 센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미시간에서 쏘울

유선 급속 충전 표준 경쟁은 후발주자였지만, 무

전기차로 빠르게 무선 충전하는 시스템을 세 단

선 급속 충전 표준은 기술 개발 초기 단계인 만

계에 거쳐 테스트 중이다. 첫 번째는 바닥에 놓

큼 힘을 쏟아 새로운 표준 경쟁에 선두주자로 나

인 충전판과 전기차의 위치가 어긋나도 10kW

선다는 계획이다.

이상의 전력을 85% 이상 효율적으로 무선 충전

이를 위해 현대-기아 미국 기술 센터(HATCI :

하는 거다. 두 번째는 92% 효율로 완전 충전이

Hyundai-Kia America Technical Center)

되고, 쏘울 EV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완성하는

더불어 유선 고속 충전 시설 거점을 대리점으로

는 미국의 무선 전력 기술 회사인 ‘모조 모빌리

거다. 세 번째는 전기 전송 유닛에 대응하는 실

도 늘릴 계획이다. 33분 동안 약 80%의 충전을

티(Mojo Mobility)’와 합작으로 전기차를 무

제 데이터를 수집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테스트

할 수 있다. 미국 기아차 대리점 일부엔 이미 설

선으로 빠르게 충전하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미

하게 된다.

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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