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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주도 들썩…대선후보들 주요 의제로 부상 업주 지출증가 우려…고객 구매력 향상기대 최근 뉴욕주가 최저 임금을 시간당 15

최저임금 7.25달러에 비하면 두배가 넘

달러로 대폭 인상하면서 펜 주의 최저 임

는 금액이다. 현재 뉴욕주의 최저임금은

금 인상 가능성에 지역 사업주와 근로자

8.75달러이며 올해 말까지 9달러로 인상

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될 계획이다.

뉴욕주 임금위원회가 지난 22일 승인

이미 뉴욕에 앞서 지난해 6월 워싱턴주

한 최저 임금 인상안은 맥도날드와 버그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로스

킹 등 패스트푸드 식당에 일하는 근로자

앤젤레스(LA)가 최저임금을 15달러까지

들의 임금을 오는 2018년 말까지 시간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대열에 합류했으

당 15달러로 인상해야 하고 나머지 업종

며, 워싱턴DC도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

에서도 2012년 중반까지 임금을 올려야

에 대한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다.

한다. 시간당 15달러의 최저임금은 세계 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펜주의 시간당

이들 지역과 달리 대부분의 다른 미국 주들은 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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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인 시간당

있다. 이는 정부가 소득이 일정수준 이하인

7.25달러 수준에서 최저임금 제도를 운영하

근로자의 세금을 깎아주는 형태로 소득을 보

고 있다. 하지만 앨라배마, 루이지애나, 미시

조해주는 제도다. 현재 7.25달러에 불과한 미

시피,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5개 주는

국 연방 최저임금은 지난 2009년 마지막으로

아예 최저임금 제도를 시행하지 않고 있고,

인상된 이후 8%나 구매력이 하락했다.

조지아와 와이오밍은 최저임금이 5.15달러 로 연방 최저임금을 밑돈다. 이처럼 미국 내 에서도 최저임금 수준은 '극과극'이다.

최저임금 인상이 불러오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저임금 근로자의 생활조건을 개선하고, 소

최근 잇따르고 있는 최저 임금 인상 추세는

득의 불평등을 해소하며 소득분배 개선에 기

오바마 행정부가 직접 나서 최저임금 인상을

여하기 때문이다. 당장 미국 노동부는 최저

핵심 정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상황에서 패

임금을 인상하면 미국 내 2천800만명의 노동

스트푸드 식당 노동자들이 2012년 11월 맨

자가 혜택을 보고, 200만명이 가난에서 벗어

해튼에서 임금 인상 요구 시위를 시작한 이래

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몇몇 경제학

전국에서 연대시위를 하는 등 투쟁 강도를 높

자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은 가격인상이

여온 영향이 크다.

나 상당한 일자리 감소를 가져올 수 있고 기

펜 주도 각종 최저임금 인상안이 의회에 상 정중이다. 한인 펜주 하원의원인 패티 김의

업에 사람 대신 기계에 투자하는 것을 장려하 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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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레스토랑 주간 8월 2일부터…100개 유명식당 참여 식도락가들의 잔치인 ‘필라델피아 레스토랑 주간’이 돌 아왔다. 일요일인 8월 2일부터 7일까지, 9일부터 14 일까지 토요일을 제외한 2주일간 필라 다운타운에 있 는 100개에 가까운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2015년 여 름 필라 레스토랑 주간’ 행사가 열린다. 필라델피아 센터시티행정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필 라 중심부에 있는 유명 식당들이 관광객 유치와 일반 시 민들을 위해 균일가의 특별 메뉴들을 준비해 놓고 손님 을 맞이 한다. 특히 이 기간 동안에는 다운 타운 일대의 36개 주차장들이 9달러 이하의 특별 할인요금으로 주 차 공간을 제공해 행사 참여 레스토랑을 찾는 고객들의 부담을 들어주게 된다. 할인 가격으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에는 ‘레스토랑 주

원도 올해 초 최저임금을 향후 9달러로 인상

최저임금 인상 러시를 바라보는 지역 한인

간’ 포스터가 입구에 부착되어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

하고 1년 후 10.10달러로 다시 인상하는 안을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

으며 오후 4시 45분부터 오전 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

제출 해 놓고 있으며 주 상원에도 최저 임금

리고 있다.

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레스토랑들은 최소 3개 코스이

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이 몽고메리카운

대부분 소규모 업체를 운영하면서 소수의

티 출신 대이린 리치의원에 의해 제출되어있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지역 한인 업주들은 가

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는 상태다. 따라서 펜 주의 최저임금 인상도

뜩이나 어려운 경제 여건때문에 직원 쓰기가

필라 레스토랑 주간에는 더캐피탈그릴, 쿠바 리브레,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힘든 상황에 최저임금까지 대폭 오른다면 직

비스트로, 펜실베이니아6, 오이스터하우스 등 필라 다

견해다. 최저임금 인상은 대통령선거전에서

원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한

운타운의 톱 클래스 레스토랑들이 대부분 참가하고 있

도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인업체에서 최저 임금으로 일하는 직원들의

다. 따라서 평소 가격 부담 때문에 유명 레스토랑을 가

대부분의 민주당 대선후보들은 연방 최저

경우 한인보다 타 인종인 경우가 많아 득보다

보지 못한다면 이번 기회를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은 경험

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데에 대해 찬성하

실이 많다는 것.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이 저

이 될 수 있다.

고 있지만 공화당 소속 정치인들은 대체로 반

소득층의 구매력 상승을 불러와 상대적으로

또 이 기간동안 웹사이트(centercityphila.org)를 통

대하는 입장이다.

저소득층이 많은 흑인 상대 비즈니스를 많이

해 응모할 경우 52명에게 식당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하는 한인들에게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행사 참여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이라는 관측이 더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즐기기 위해서는 예약을 반드시 해야 한다.

공화당은 최저임금인상을 막는 대신 근로 소득세액공제제도(EITC) 확대를 주장하고

상의 메뉴를 점심은 1인당 20달러, 저녁은 1인당 35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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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플래시몹 필라서 재연한다 70주년 광복절 맞춰…한인회 행사와 연계 지난 2013년 삼일절 서울 인사

또 오후 7시에는 장소를 옮겨

동 한복판에서 45명의 대학생들로

필라한인회가 광복절 기념행사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예고도 없이

를 진행하는 블루벨 웬츠 런 파크

아리랑을 연주한 것으로 유명한 아

(Wentz Run Park)에서 세번째 연

리랑 플래시몹 ‘This is Arirang’’이

주를 할 예정이다.

필라시청앞에서 재연된다.

이번 행사에 동원되는 인력은

현재 ‘필라델피아 유스 오케스

오케스트라 연주자만 70명 이상

트라’를 창단 준비중인 심포니 뮤

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합창단도

직스쿨 김태훈 원장이 필라 한인회

120여명과 행사 진행 요원 10여명

(회장 송중근)와 손잡고 200여명

등으로 구성된다. 한인회와 김태

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으로 필라시

훈 원장 측은 이를 위해 중급 이상

앞 광장에서 아리랑과 애국가로 편

의 실력을 가진 악기 연주자와 아

곡된 ‘This is ‘Arirang’’과 ‘선구자’

리랑과 애국가를 부를 수 있는 사

를 연주하기로 한 것.

람이면 누구나 가능한 합창단과

아리랑 플래시몹 ‘This is ‘Arirang’’은 당시 인근을 지나던

행사 진행요원을 공개 모집하고

지 않은 일제 침략의 진실을 세계

시범 등이 펼쳐지며 골든벨 역사퀴

있다.

만방에 알리기 위한 뜻깊은 연주에

즈코너도 마련된다.

시민들은 물론 영상을 접한 많은

주최 측은 행사 전날인 14일(금)

사람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선사한

저녁 7시와 당일인 15일(토) 오후

바 있다.

1시 두차례에 걸쳐 영생장로교회

필라에서는 광복절인 8월 15 일(토) 제일 먼저 오후 3부터 필

▲ 광복 70주년을 맞아 필라한인회와 필라델피아 유스 오케스트라 김태훈 음악 감독(사진 오른쪽 끝)이 공동으로 필라시청앞 광장에서 대규모 아리랑 플래시 몹 을 벌인다.

에서 리허설을 가진 후 필라시청으 로 출발할 예정이다.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 다”고 당부했다. 연주곡에 대한 악보는 웹사이트 (pkyo.org)에서 받을 수 있다.

한인회는 또 참석 한인들을 위해 바베큐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필 라다운타운에서 공연을 마친 아리 랑 플래시 몹 연주팀이 합류해 한

한편, 필라한인회는 이날 오후 2

차례 더 공연을 가진 뒤 한국의 역

시부터 블루벨 웬츠 런 파크에서

사나 문화와 관련된 영화도 상영할

광복 7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계획이다. 상영할 영화는 아직 결

라 시청앞 광장에서 연주를 마친

김태훈 음악감독은 “전 세계에

뒤 오후 4시에는 미국독립기념관

흩어져 있는 동포들과 음악인들이

(Independence Hall)과 자유의 종

혼연일체가 되어 각자의 생활터전

올해 행사는 경축식을 시작으로

(Liberty Bell) 앞 광장에서 공연을

에서 모국의 광복을 축하하기 위해

카메라타 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펼친다.

행사를 기획했다”며 “아직 해결되

태권도 시범, KCM한국무용, 검도

정되지 않은 상태다. 문의 한인회 215-935-6969 / 아리랑연주 참여 484-213-7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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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불편 개선할 것” 김무성 대표, 뉴욕 방문서 약속 재외국민위원회 북

미니골프로 건강챙겨요 펜아시안, 남성노인 프로그램마련

미주 지역위원장 이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 쥬빌리데이케어센터 소속 노인들이

군현 국회 미래창조

골프나들이에 나섰다.

과학방송통신위 위

복지원은 지난 27일(월) 벌홈 골프연습장(대표 심경섭)과 연계해 시니

원 강석호 국회 국토

어데이케어센터 남성회원 10여명이 미니 골프를 즐기도록 프로그램을

교통위 위원 김학용

마련했다. 이번 골프 나들이는 남성 노인들이 데이케어 센터에서 실내에

비서실장 김영우 수 석대변인 김종훈 국 ▲필라 재향군인회 회원들이 뉴욕을 방문한 김무성 새누리 제위원장 심윤조 재 당 대표를 만나고 돌아왔다. 사진 오른쪽 두번째부터 이오 영 회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강인수 봉사부장, 손태수 외국민위원장 양창 사무처장 영 재미국민위원회

지난 29일 뉴욕을 방문한 새누리당

수석부위원장 류지영 국회여성가족

김무성 대표가 선천적 복수 국적제도

위원회 간사 정옥임 대표 특보 등 현

개선과 재외동포청 신설, 동포 예산

직 의원 10여 명을 대동했다.

서만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데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여성 노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고려해 추진됐다. 특히 벌홈골프연습장의 심경섭 대표가 이들 노인들이 미니골프를 무료 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커피까지 무료로 대접해 훈훈함을 더했다. 심 대표는 “어르신들이 건강도 챙기고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한인 어르신들을 위해 시설을 최대한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원 프로그램 매니저 황샤 론씨는 “심대표가 매달 두번씩 미니골프 행사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며 “실내에서 머무는 것보다 어르신들이 훨씬 더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 기

확충 등으로 빠른 시간 내에 동포들

김 대표는 이날 한미 양국 간의 동

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

맹과 경제.사회적 불평등 해소 일자

한편, 노인복지원은 오는 8월 6일(목)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복지원

을 약속했다.

리 부족 현상 등을 최우선 과제로 지

내 쥬빌리 강당에서 사회보장혜택(Social Security Benefit)에 대한

적했다.

설명회를 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플 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동포 환영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뉴욕

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미동맹 62

협의회 뉴저지한인회 뉴욕한인직능

주년을 맞은 올해 미주 한인의 위상

단체협의회 퀸즈한인회 맨해튼한인

이 올라가고 있다. 타지에서도 항상

회 롱아일랜드한인회 새누리뉴욕미

고국을 걱정하는 여러분과 이 자리에

래포럼 재향군인회 관계자 등 500여

있는 여러분의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

명이 참석했다.

가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김 대표는 이날 김정훈 정책위의장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장윤석

쁘다”고 말했다.

필라에서도 재향군인회 이오영 회 장을 비롯해 장귀영 육군회장, 손태 수 사무처장, 강인수 봉사부장 등이 참석했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데이케어센터 노인들이 벌홈 골프연습장에서 미니골프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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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기금, 우리부터 모으자 김덕수 전 평통회장, 1인 1달러 모금제안

이승만기념사업회 특별강연회

아지며 이를 5년 동안 진행한다해도 족히

8월 16일, 원로 언론인들 필라방문

50억달러를 상회하는 통일 기금을 해외

이승만기념사업회 필라지회(회장 황준석 목사)가 광복 70주

동포들의 손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것.

년을 맞아 오는 8월 16일(일)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김 전 회장은 이를 위해 우선 민주평통

‘대한민국 건국 리더쉽과 한반도 통일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리

현 자문위원은 물론 전직회장, 전직 자문

는 이번 강연회에는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이사 겸 한일역사

위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공동연구 운영대표와 인보길 뉴데일리 대표이사, 안병훈 뉴데

또 이 기금의 관리를 위해 해외 각 지역

일리 이승만연구소 회장, 한호선 전 국회의원, 문무일 신뢰회

영사관에 특별계좌를 개설해 투명성을

복 국민연합 중앙본부 사무총장, 원로가수 남상규씨 등이 초빙

확보하고 정권 교체 등 여타 상황에 영향

됐다.

을 받지 않은 관리 체계를 수립해야 한다

원로 언론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강연회에서 초청 주강사

고 주장했다.

류근일 박사는 이날 ‘대한민국 이념논쟁과 통일에 대한 전망’

통일전문가들이 ‘통일은 느닷없이 찾

을 주제로, 인보길 뉴데일리 대표는 ‘한미동맹과 이승만’을 주

아온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독일도 통일

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신생 대한민국의

남북통일에 대비한 국가차원의 재원

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됐던

민주화와 산업화 기반을 마련, 공화정치를 성립시킨 건국 지도

마련을 둘러싼 논의가 이명박 전 대통령

것을 거울 삼아 지금부터라도 이에 대비

자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결단과 지도력, 대한민국의 안보체제

시절부터 꾸준히 일고 있는 가운데 필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김덕수전 필라평통회장

에서도 통일기금 마련에 대한 제안이 나 와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이것이 지난 30년간 민주 평통 자문위원과 회장을 역임하면서 늘

김덕수 전 민주평통필라협의회장(사

고민했던 ‘해외 평통의 진정한 역할’과

진)은 최근 미주중앙일보에 기고한 칼럼

‘조국 평화통일을 위한 해외동포의 가장

에서 해외 동포들이 솔선해서 통일기금

효율적인 사업’에 대한 결론이자 답”이라

조성에 앞장설 것을 제안했다.

며 “조국 광복 7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

그는 이 글에서 “현재 전세계에 퍼져있

에 통일 기금 조성을 위한 1인 1달러 모금

는 해외 동포의 수가 700만명에 달한다”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을 강력히 제

며 “해외동포 일인당 하루 1달러씩 1년

안한다”고 말했다.

에 365달러의 통일기금을 조성한다면 엄

제 15기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

청난 금액의 통일 기금이 조성될 것”이라

장을 지낸 김덕수씨는 44년간 미주 중앙

고 주장했다. 해외 동포 3분의 1만 참여해

방송을 운영해 왔고 과거 미주 중앙일보

도 연간 약 7억 6000만달러의 기금이 모

필라지사장까지 맡았던 인물.

기틀을 구축한 ‘한미 상호 방위조약’을 조명함과 동시에 한반 도 통일 전망을 다룰 계획이다. 또 2부 행사에서는 ‘추풍령’과 ‘고향의 강’등의 히트곡을 부른 원로가수 남상규씨가 출연해 공연을 펼쳐진다. 아울러 이날 행사장에서는 영문판 ‘이승만의 생애’ 출판 기념 식을 갖고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저술한 ‘6.25 전쟁과 1129 일’이란 저서를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황준석 회장은 “해외 동포들의 민족사관과 정체성을 확립하여 미래 동포사회의 지도자상을 발굴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 여도를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개최했다”며 지역 한인 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강연회는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어퍼다비에 있는 필라큰믿 음제일교회(담임목사 황준석)에서 진행된다. 문의 610-203-6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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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쉽게 배우세요” 벅스카운티 오정선미교감 교재출간 25년간 한인 2세들을 가르쳐 온 벅스카

것이 안타까워

운티한국학교 오정선미 교감(사진)이 최

좀 더 현실에

근 한국어 교재를 출간해 화제다.

맞는 책을 쓰

‘한국어 1’이라는 제목의 이 교재는 자

고 싶었다”고

음과 모음을 떼고 기본 낱말을 익힌 7~8세

말했다. 그는

한국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한

또 “어린 시절

국어를 말하고 읽고 쓸 수 있게 디자인된

노래로 배운

책이다.

내용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야동보다 신세망친다 수사당국, 아동음란물 단속 강화 인터넷을 통해 음란물을 다운받아 보다 신세를 망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동이나 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소지하다가 적발되면 15년 이상 철창에 갇힐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안보부 산하 수사국(HSI)은 7월부터 아동.청소년 음란물 유통 및 이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학업 외 활동을 늘리면서 관련 범죄에 연루될 가능 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아동.청소년 음란물은 아동이나 청소 년이 등장하는 포르노 영상.사진 등을 말한다.

이 교재는 ‘한국어 K1’과 ‘한국어 1’, ‘한

챈트와 노래를 이용해 내용을 꾸몄다”며

국어 2’, ‘한국어 3’, ‘한국어 4’ 등 총 5권으

“오랜 기간동안의 교육경험을 살려 훨씬

로 이루어진 한국어 교재 시리즈 중 하나

더 체계적이고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한

처벌 강도는 세다. 아동과 청소년의 인권 보호를 중시하는 법 때

다. ‘한국어 K1’은 메릴랜드 베델한국학교

국어 교재가 되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문이다. 연방법은 아동 및 청소년 음란물 관련 범죄자는 최소

주 단속 대상은 음란물 제작자나 유통자이지만 동영상과 사진 파일을 휴대전화나 PC에 보관만 하고 있어도 처벌된다.

의 이승숙 교장이 집필했으며 ‘한국어 2’

한국어 교재 시리즈는 각 단계의 연령대

는 같은 학교 교감이자 공립초등학교 교사

에서 배우고 접해야 할 주제와 학습 내용

또한 아동 음란물과 관련해 범법자가 될 경우 메간법

인 오승연 선생이, ‘한국어 3’은 뉴저지 훈

을 다룰 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 전통, 예절

(Megan’s Law)에 따라 웹사이트에 명단과 사진은 물론 현재

민학당 이명진 교감 선생이 집필을 맡았

등에 대한 이해도 함께 넓힐 수 있다. 또한

의 거주지와 직장, 자동차 모델과 번호 등 자세한 신상명세가 모

다. 내년에 출간될 예정인 ‘한국어 4’는 빌

최고 권위의 한국어 전문 교수들의 감수를

조리 공개된다.

립보한국학교 교사이자 미 국방부 외국어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HSI는 전 세계 47개국 73곳에 아동 성매매와 아동(청소년) 음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강주언 선생이 집필 중이다. 오정선미 교감은 “한국학교와 대학교에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이 책은 한국 교보문고에서 판매를

란물 유통 단속 지부를 두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HSI와 연방수

시작했으며 조만간 미국 내 판매도 추진할

사국(FBI) 각 지역 셰리프국 등이 '하이테크 크라임 태스크포

계획이다.

스(HTCTF)'란 합동 수사팀을 꾸려 단속 중이다.

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항상 가지는 고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사무총장

단속은 주로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동영상 등 파일의 유통 경로

이 어떻게 하면 보다 쉽고 또 재미있게 한

을 맡고 있는 오정선미 교감은 드렉셀 대

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HTCTF의 수사관들은 각종 음란 사이

국어를 가르칠 수 있을까였다”며 “막 입문

학교에서도 한국어 강의를 맡고 있으며 과

트에 접속해 유통 업자들의 접근을 유도하기도 한다.

단계를 뗀 학생들에게 문법을 가르치는 일

거 챌튼햄 지역 공립학교인 시다부룩 중학

아동.청소년 음란물 소지가 의심되면 IP 추적 등을 통해 위치를

이 쉽지 않았고 열심히 가르쳐도 반복 학

교에서도 한국어와 한국 문화강좌를 진행

파악한 뒤 실제 위치를 기습한다. FBI에 따르면 휴대전화에 저

습을 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게 되는

한 바 있다. 문의 267-255-4653

장된 음란물도 수사 기관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조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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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디옥 2015 여름 아카데미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일시: 7/7(화)-8/7(금) 9:30시-3시

19422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대상: Pre-K to 9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3

문의: 610-787-9466(이미경선생님)

3.Tdd. Stephens 의원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JUL 31- AUG 6

일시: 8월 12일 수요일 9:30 -11:30 a.m.

◈ 제 19차 경희대학교 북미주 총 동문회 총회

(매월 둘째 수요일)

일시: 2015년 7월 31일(금)-8월 1일(토)

장소 : 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장소: 전야제: Arcadia University banquet Hall

예약 및 문의 박준업 267-274-8321

450 S. Easton Rd Glenside PA 19038 총회: Holiday Inn Lansdale 1750 Sumneytown Pike, Kulpsville PA 19038

Fri•31

봉사 내용 ( 공 동 ) 1 : 65세이상 무료 승차권

3 : 무료공증 4 : Do not call list 신청 5 : 과다한 전 기 요 금 6 : 개인 보험 분쟁 기타 등등

◈ 오페라 리베라 사랑의 묘약

◈ 쇼셜 시큐리티 베네핏 설명회

일시: 1차-8월 1일(토) 7:30pm

시간: 8월6일 (목) 1-3pm

Sat•01

Sun•02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쥬빌리 강당

장소: East High School

강사: Mr. David Chen / 데이빗 첸

450 Ellis Lane, West Chester Pa 19380

대상: 쇼살 시큐리티 베네핏 해당자 누구나

일시: 3차-8월 9일(일) 3pm

문의: Ms. Paik 215-572-1234 ext.18

8339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문의:267-357-9409

일시: 2015년 8월 8일(토) 오전 9:00 ~ 12시 2015년 9월 12일(토) 오전 9:00 ~ 12 시

◈ 8월펜주하원의원한인을 위한서비스의 날

인원: 예약 12분-예약필수

1.Thomas Murt 의원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일시: 8월 4일 화요일 10-12 a.m.

전화: 610-313-3186 /215-782-1236

( 매월 첫째 화요일 ) 장소: 19 South York Rd. Halboro.Pa.19040

◈ 2015년 여름성경학교( VBS) 어린이 모집

문의 및 예약 : 267-614-9594 핸리 이 박사

일자: 8/10(월)-8/13(목)

2.Kate Harper 의원

장소: 예수사랑교회

일시: 8월 11일 , 8월 25일 화요일 10 - 12 AM

문의 267-428-4445 ,대상: 5세 ~12세

92° 최저 68° 최고

맑음

91° 최저 70°

최고

맑음

Mon•03

장소: Keneseth Israel

(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91° 최저 69° 최고

2 : 장애인 등록 풀래카드

문의: 267-290-0405/610-352-7160

2차-8월 2일 (일) 3pm

맑음

Tue•04

94° 최저 71° 최고

93° 최저 65° 최고

Wed•05

Thu•06

89° 최저 65° 최고

83° 최저 65°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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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r through Brown Paper Tickets August 1 or 2nd: http://brownpapertickets.com/event/1644663 August 9th: http://brownpapertickets.com/event/1644705 Or send check to Opera Libera 1238 Callowhill St., Suite 602 Philadelphia, PA 19123 Tickets available at the door $25 – General Admission $20 – Seniors, Students Children Free 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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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SAT 주어진 지문 논리적 이해 ‘왜?’ 질문 답해야

대학입학 사정에서 SAT 가 합격 불합격을 결 정한다고 말할수는 없다. 왜냐하면 통계적으로 탑 명문대 합격자들을 살펴보면 SAT 의 영어와 수학에서 만점을 기록

표, 인종및 성별, 예능 특기가 있는 지원자까지 다양한 배경을 함께 살펴 심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SAT 테스트가 새롭게 바뀌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했지만 불합격된 학생이 합격된 학생보다 훨씬

답을 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지문을 논리적으로 접 근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야 하고, 타당한 증거 와 타당하지 못한 증거를 식별할 수 있는 안목 을 길러야 한다.

많기 때문이다. 대학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의

■ Reading test를 준비하는 방법

새롭게 시도되는 Reading test에서 고득점을

GPA를 비롯하여 에세이, 교사 추천서, 그리고

새로운 Reading test를 준비하는 방법은 이제

얻기 위한 비결은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해서

교내외 과외 활동을 총체적으로 살펴 심사를

몇 천 개의 단어를 외우는 것에서 벗어나 ‘왜?’

많은 연습을 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요즘에 많

하고 있다. 여기에 운동선수, 레거시, 지역의 분

라는 질문을 할 수 있거나 ‘왜?’라는 질문에 대

이 다뤄지는 논쟁거리,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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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평론 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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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해서 토론하는 연습을 하는 것을 무엇보다 권장 하고 싶다. 토론할 때 자신에게 꾸준히“왜?” 또는 “글쓴 이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하여 어떤

■ Writing and Language Test 준비 방 법

증거를 제시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습관

기본적인 문법 공

을 들여야 할것이다. 돈을 들이지 않고 매일 이

부 방식의 변화는 없지

러한 연습을 하는 방법은 신문(종이신문 또는

만, 새로운 SAT Writing

온라인신문)의 사설부분 (editorial/opinion

and Language Test 에

sections)을 읽는 것이다.

서는 argument-style의

의 실력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느냐에 따라

사설은 저자가 기사에서 자신의 주장을 표현

글 (다양한 글쓰기 방법, 문장 구조가 사용되는

다를수 있다. 11학년 때 보는게 가장 좋다는데

하거나, 의견을 표출하거나, 비평하는 글을 말

글)을 더 많이 접한 학생일수록 유리하게 된다.

요? 하고 묻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좋은 이유

한다. 만약 학생이 이러한 연습을 일찍 시작한

Reading test를 준비하는 방법과 마찬가지

는 11학년이 9학년이나 10학년보다 충분히 실

다면, 다른 사람들이 특정한 주제에 대하여 어

로, 종이신문에 실린 사설이나 인터넷에 올라

떻게 비평, 비판, 논의, 토의를 하는지, 자신의

온 사설을 읽는 것이 학생들에게 자신의 주장

명문 보딩 스쿨에서는 오히려 9학년 10학년

의견을 어떠한 다양한 방법으로

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글 쓰기 방법을 익

때 SAT 공부를 하느라 다른 과외 활동을 등한시

표현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히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되도록이면 사

하는것을 염려한다.

력 향상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설을 많이 읽고, 저자가 어떠한 문장 구조를 자

SAT 테스트 준비를 위해 반드시 프랩을 해주

신들의 글에 썼는지에 대해 더 많이 심사숙고

는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는것보다 칸아카데미

를 해본 학생 일 수록, 어떤 글쓰기 방법

에서 제공하는 무료 준비 코스를 매일 시간을

이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데 더 효과적이

정해놓고 꾸준히 준비하라. 그리고 테스트 준

고 덜 효과적인지를 구분할 수 있게

비가 되었을때 집중적으로 해주는 프랩센터에

된다. 보통 학생들이 많이 하는 질문에는 SAT 를 언제 보는게 좋은가이다. SAT 는 학생

서 8주 정도 준비하는것을 권장하고 싶다. 그렇 지만 개인의 능력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평가를 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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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의 중요성 우리의 두뇌는 ‘이야기’에 어떻게 반응하나? 독서를 많이

나래를 통해 만들어진 허구의 이야기인 소설책

있는 것은 우리의 두뇌는 우리가 어떤 일을 책

하는 아이들이

과 같은 ‘픽션’을 읽는 것은 우리 두뇌의 또 다른

으로 읽거나 아니면 실제로 우리의 삶에서 직접

더 똑똑하다는

부분을 자극하고 강화하며 개발한다는 사실이

경험할 때 그 둘 사이에 큰 구분을 두지 않는다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사실이다.

밝혀졌다. 즉 픽션을 읽을 때, 우리의 두뇌는 자

는 것이다. 이 말은 독서를 통해 우리의 두뇌는

독서는 아이들의 말하기, 듣기, 읽기 및 쓰기 기

극을 받게 되고, 이러한 자극을 통해 우리는 실

우리가 읽는 것을 생생하게 인식하고 마치 이

술을 향상시킨다. 또한 독서를 통해 아이들은

제 사회생활을 할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것이 실제 경험인 것처럼 인식한다는 것이다.

광범위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대해 배우고 연습하게 된다는 것이다.

소설과 같은 픽션을 읽게 될 때, 우리의 두뇌

독서를 하게 되면 우리 두뇌 중 언어를 관장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두뇌에 언어를 관장

는 등장인물의 행동과 그들 간의 반응을 통해서

하는 영역이 자극을 받게 되고, 활성화된 언어

하는 영역이 있고, 두뇌의 언어영역이 문서화

마치 우리가 그 소설 속에 있는 것 같이 인식하

영역을 통해 언어기술을 향상되는 것이다. 독

되어 있는 언어를 해석하고 이해한다는 사실

게 한다. 따라서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우리는

서는 또한 어휘력 향상의 보고이다. 독서를 통

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

마치 실생활을 연습하는 것같은효과를 보게 되

해 아이들은 고급 어휘를 습득하게 된다.

르면 우리가 픽션 등의 이야기를 읽을 때, 이러

는 것이다.

그렇다. 독서는 매우 유익한 지적활동이다.

한 독서활동은 두뇌의 언어영역뿐 아니라 다른

실제로 여러 연구 자료들이 이러한 가설을 지

하지만 최근 연구자료에 의하면 독서는 아이

영역까지도 활성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지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설

들을 똑똑하게만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

다. 우리가 매우 잘 쓰인 이야기를 읽을 때면, 마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니라고 한다. 독서는 우리의 언어영역만을 개

치 그 이야기가 실제인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

보다 더 잘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더

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우

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공감을 하며,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

리의 인격과 대인관계 기술이 개발되고 향상된 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졌다.

한 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사람들에게 후각과

라보는 폭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강하게 연결되는 단어들과 그렇지 않은 단어들

이렇게 독서는, 특별히 픽션을 읽는 것은 우

최근 수년 간 신경과학자들은 독서에 의해 영

을 실험 참가자들에게 읽게 했다. 실험 참가자

리 아이들에게 매우 광범위한 영향과 유익을 주

향을 받는 두뇌의 다양한 영역을 연구할 수 있

들이 ‘향수’나 ‘시나몬’ 같은 후각관련 단어를

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 아이

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왔다. 그리고 이렇게

읽을 때면 그들의 두뇌에서 후각을 관장하는 대

들이보다 많은 시간에, 보다 훌륭한 책을 읽을

진보된 두뇌연구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사실이

뇌피질이 활성화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의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밝혀지고 있다. 그 중 흥미로운 사실은 독서의

와 같이 후각과 관련이 없는 단어를 읽을 때는

우리의 두뇌가 우리가 읽는 내용을 실제처럼

유익인 비단 지적영역에 제한되지 않는 것이라

두뇌의 후각영역이 활성화 되지 않고, 정적인

인식하고 반응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읽는 그

는 점이다.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내용은우리 아이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것과 유

독서, 특별히 정보전달이 목적이 아닌 상상의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가 결론지을 수

사한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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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특별행사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강연회

‘대한민국 건국 리더십과 한반도 통일전망’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동포들의 민족사관과 정체성을 확립하여 미래 동포 사회의 지도자상을 발굴하고 통일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고취시키기 위해 특별 강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대한민국의 민주화,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공화정치를 성립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결단과 지도력,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조명하고 한반도 통일 전망을 다룰 예정입니다.

류근일 언론인 - 조선일보 주필이사 - 한일역사 공동연구 운영 대표 - 서재필언론상, 관훈언론상 수상

2015. 8. 16(주일) 오후 6:30 큰믿음제일교회(황준석 목사)

인보길 뉴데일리 대표 - 전 조선일보 이사 - 전 조선일보 편집대기자 - 칸 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 한국사무국 고문

*강연 주제* -<대한민국 이념 논쟁과 통일에 대한 전망> -<한미 동맹과 이승만>

7055 Terminal Sq., Upper Darby, PA 19082 (어퍼다비 H-마트 맞은편) T.610.203.6968

<특별 출연> 후원:필라한인회/민주평통필라협의회/재향군인회필라지회 필라교회협의회/필라목사회/6.25한국전쟁참전전우회/ 미주한인재단 필라지회/이북5도민연합회/서재필기념재단/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한국기독교군선교회 필라지회 협찬:필라한국일보/KDN한인동포신문/주간필라/선데이토픽/코리아위크 중앙방송/필라기독교방송/인터넷복음방송

주관/신뢰회복국민연합 중앙본부

주최/건국대통령이승만기념사업회 신뢰회복 국민연합 필라지회

남상규 원로 가수 - KBS 전속가수 - <추풍령> <고향의 강> <임과 함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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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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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금도는 그런 쩨쩨한 말이 아니다, ‘탁 트인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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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우리 젊은이들 가슴을 더 흔들었겠다. ‘사노

과 오용(誤用)을 지적해 왔다. 한겨레신문도 이

라면’의 해 이미지와 흡사하지 않는가?

런 밉상을 보다보다 지쳤는지 한 칼럼에서 이

그 가슴에 품은 뜻, 흉금(胸襟)이다. 왜 있지

말의 뜻을 되레 차분하게 설명해줬다. 경향신문

않는가? 흉금을 터놓고 얘기하자는 말, 가슴을

사장을 지낸 언론인 고영재 씨의 글 이 대목을

쫙 펴고 구긴 데 없이 당당하게 살자는 이 노래

통해서다.

가 사람을 내내 달뜨게 하는 까닭일 터. 그 낱말 의 사촌이 바로 금도(襟度)다.

... 금도, 의미심장한 말이다. 인간 세상의 난 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숨어 있는 말이기도 하

마음의 큰 터전, 모두를 보듬어내고도 화수분

다. 금도에 담긴 도량, 배려, 분별, 약자에 대한

일 것 같은 백범 김구 선생 웃음보처럼 낙낙한

측은지심 등의 의미를 곱씹어 볼 일이다. 무릇

가슴 속을 이른다. ‘다른 사람을 포용할만한 도

금도란...

량’이라고 사전은 새긴다. ‘금도’는 이렇듯 아름

‘금도 타령’이 한동안 뜸했다. 그러다 또 한 무

답고 귀한 말이다. 아웅다웅 투닥토닥 하는 상

리 정치인들이 생각 없이 엉터리 말 ‘금도’를 질

황에 쓰는 지저분한 말이 아니다.

러대니 우리 언론들 따라 외우기 바쁘다. 우리

70년대 통속 연애소설의 상투적 주제 ‘넘어

신문과 방송의 데스크들, 선배님들은 요즘 후배

서는 안 될 선’의 기억이 아직 남아서일까? 정치

님들을 어떻게 지도하는지 궁금하다. 걱정스럽

인들의 그 ‘금도’는 잘라 말해 어리석다. 금도의

기도 하고. 그들은 모두 공인(公人)들이다. 선

뜻이 그게 아니다. 뚱딴지도 유분수지, 금도가

배 김재곤 기자의 핏대가 문득 그립다. 고 김용

‘마지노선’이란다. 최근의 보도를 보자.

정 기자도.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말이 정치적

금지가 뼈에 사무친, 하릴없는 패배의식의

금도를 넘나들고 있다."고 했다. 같은 당 황우여

결과일까? 금도(襟度)를 금도(禁度)라고 지레

대표는 “...인간적 아픔은 피해가는 것이 최소한

무심코 짐작한 결과로 본다. 하긴, 그 나이 사람

의 금도 아니었는가”라고 했다. 그 당 대변인이

들의 의식은 측은할 정도로 쩨쩨할 수 있다. ‘날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 흐린

“SNS에서도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다"고 언급

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라고 절규했어야 할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 새파랗게 젊

한 그 ‘선’이 바로 그들의 금도다. 민주당 전병헌

정도로 핍박의 사고에 익숙했던 시절이었다. 독

다는 게 한 밑천인데 /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

원내대표도 “...최소한의 예의와 금도를 깬 처

재의 프레임은 차츰 ‘대인(大人)의 금도’와 같

을 쫙 펴라 /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

사"라고 ‘금도타령’으로 벋섰다.

은 표현들을 세상에서 지웠다.

다. (김문응 작사 길옥윤 작곡, 1966년작 ‘사노

정치를 평하고 논하는 대학교수도 예외는 아

세상이 그렇게 이끌었을 수도 있었다. 전적으

니다. ‘정론-막말의 금도’란 이름의 신문 칼럼

로 그들의 (무식) 탓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뜬다.’ 왕년의 대작 미국

에서 신율 명지대 교수는 “...모든 말에는 금도

런 선배들에게서 후배들은 따라 배웠다. 그러나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여주인공 스칼

가 있다. 부부싸움에도 해도 될 말과 해선 안 될

고쳐야 할 사항이다. 그 낱말뿐일까?

렛 오하라(비비언 리 출연)가 막판에 주먹 불끈

말이 있고 부모 자식 간에도 마찬가지다.”라고

쥐며 그렇게 부르짖었다. 원문(Tomorrow is

했다.

라면’ 가사 1절)

another day.)보다 우리말 번역문이 더 아름다

미디어오늘은 여러 차례 이 말의 오염(汚染)

금도는, ‘넘어서는 안 될 선’ 따위의 야릇한, 엉큼한 말이 아니다. 너른 가슴이다. 관대함이 고 아량이다. 남을 즐겁게 하는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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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U C AT I O전 N• 면교 광육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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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을 가장 많이 쓰는데, 옷 외에 가방이나 모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다음, 탈 의실(fitting room)에서 가장 많이 접하 는 표현이 바로 Are you decent? ‘옷을 제대로 입은, 옷을 다 입은’이란 뜻으로 탈의실에서 너무 시간을 끌면 꼭 들려오 미국 백화점에서 탈의실 (fitting room)을 사용하려면 약간 불편하

자, 큰 소리로 따라 외치자.

을 열어 주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Are you decent? 옷 다 입으셨어요?

참고로 아웃렛 매장의 탈의실은 들고 들어

[올바른 영어 표현]

가는 옷의 개수가 한정돼 있다.

A: Where can I try this on? 이 옷을 어디

표현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콩글리시 표현]

A: Where can I wear? 이 옷을 어디서 입 어볼 수 있나요? B: Here. How many clothes? 여기요. 몇 개죠?

서 입어볼 수 있나요? B: Here. How many items? 여기요. 몇 개죠? A: Five. 다섯 개요. B: You can’t take more than 4. 4개 이상 은 갖고 들어갈 수 없어요. A: I see. 알겠습니다.

A: Five. 다섯 개요.

B: Go to door 2. 2번 방으로 가세요.

B: You can’t take more than 4. 4개 이상

A: Thank you. 감사합니다.

은 갖고 들어갈 수 없어요.

옷 다 입으셨어요?

안 하면 계속 노크를 하면서 묻기도 한다.

다. 대부분이 판매원이 열쇠로 탈의실 문

이번 시간에는 탈의실에서 자주 접하는

Are you decent?

는 말이다. 이 말을 못 알아들어서 대답을

B: Are you decent? 다 입으셨어요?

A: I see. 알겠습니다.

A: Yes, I am. 네, 다 입었어요.

B: Go to door 2. 2번 방으로 가세요.

[그 밖에 알아두어야 할 표현들 ]

A: Thank you. 감사합니다.

I’ll hold these for you. 제가 이 옷들을

B: Are you finished wearing? (×) 다 입 으셨어요?

맡아두고 있을게요. How do I look? 저 어때요?

A: Yes, I am. 네, 다 입었어요.

It’s a loose fit. 좀 헐렁해요.

[해설]

This is in these days. 이게 요즘 인기 폭

직원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몇 벌의 옷을 탈의실 안에 들고 가느냐이다. 이때 영어로 How many items?라는 표

발이에요. That’s a perfect fit. 몸에 딱 맞아요. It’s cut too low. 앞이 너무 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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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경제 규제풀고 노동시장 개혁하라 “포퓰리즘성 단기 처방 넘어, 구조적 개혁 통해 위기 극복해야”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

이뿐 아니라 세계 금융금융시장을 떨게 만드

할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추

는 중국 증시 불안은 그리스사태 만큼이나 큰

경' 이라는 단기적 처방을 넘어 규제개혁 및 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 자기적 관점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6월 이후 큰폭으로 성장, 지난달 7년 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중국 증시는 3주 간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총

30% 넘게 폭락해 대혼란을 일으켰다. 이 기간

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3% 증가에 그치면

증발한 시가총액은 그리스 1년 GDP의 16배에

서, 2009년 1분기 0.1%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

달하는 약 37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하반기 미 국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록했다. 이같은 초라한 성장률은 세월호 참사

다. 한국 역시 요동치는 중국 증시 영향에 따라

적 자본의 활용도를 높이고 산업경쟁력을 제고

가 발생한 지난해 2분기 이래 0%대를 벗어나지

동반 급락했다, 오르기를 반복했다. 일본이나

하기 위해 필수적인 과제로 꼽힌다.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했다. 중국이 우리

LG경제연구원 역시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 처

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인 만큼 이는 국내 실물경

방인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 회복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경제환경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고 과거의 성장

지난 2분기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사 태와 가뭄이 우리 경제를 할퀴고 지나갔다면, 올 하반기에는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과 중국의

이러한 추세라면 정부가 목표하는 올해 3%

세를 지속하기 위해 대중적 처방을 남발하는 것

금융불안, 세계경기 둔화 등이 우리 경제 성장

대 성장률 달성은 고사하고 '더블 딥(경기 재침

은 경기침체를 더 장기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의 불확실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체)'에 빠져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변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수 있다는 걱정 또한 커지게 된다. 그런 점에서

특히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지만 단기적 효

도의 금리인상이다. 이르면 올 9월 이뤄질 예정

정부가 내놓은 11조5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

과는 큰 재정지출 확대나 부동산 시장 부양의

으로 미국이 이같이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에서

을 포함한 22조 규모의 재정보강책은 한국 경

유혹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는 자본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풀었던 돈

제 부양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경제의 성장

을 거둬들이기 때문이다. 2년 전에도 벤 버냉키

다만 전문가들은 이는 단기적인 처방일뿐 앞

세 저하가 구조적인 성격이 강한 만큼 정책 초

미 연방준비의장이 양적완화 정책 규모를 줄이

으로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

점을 성장잠재력 확충으로 옮겨갈 필요가 있

겠다는 테이퍼링 발언을 하자 특시 신흥국에 투

고 있다. 보다 구조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는 이

다"면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순위가 낮은 우리

자된 자금들이 크게 이탈해 홍역을 치른 바 있

유에서다. 이에 정부가 과감한 규제완화와 노

노동시장과 공공부문의 구조 개혁에 적극 나서

다. 한국에서는 이같은 급격한 자본이탈 현상

동시장 개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

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내외 경

이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신흥국 전반이

다. 기업이 각종 설비투자는 물론 일자리 창출

제환경 속에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동

흔들리게 된다면 수출 감소나 시장 변동성 확대

에 나설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력 개발도 필요하다"면서 "시장 형성되지 않은

등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조사에 따르면

분야에서의 시장창출을 위해 소비를 제약하는

또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한국도 기준금리

우리나라 노동시장 부문 국가 경쟁력은 하위권

규제를 풀고 부족한 인프라 확충은 물론, 단편

를 올리는 상황이 된다면 1100조원에 달하는

이다. 특히 노사관계나 해고비용 측면에서는

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내수서비스 활성화 정책

가계부채 문제가 심화돼 내수에도 악영향을 미

60개국중 50위 이하로 낮은 수준이다.

을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설계해 시행해

칠 수 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은 부족한 인

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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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먹거리로 진화한 우리 쌀 ‘쌀=밥’ 인식 탈피… 쌀소시지·피자·맥주로 입맛 잡는다 특화된 가공식품 개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글루텐 프리’ 쌀 빵은 美·유럽 수출도 모색

떡 전문 브랜드 '떡담'이 올해 초 개발한 '고르

다. 가구별 쌀 소비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떡

곤졸라 떡 피자'는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담의 사례처럼 쌀 가공식품 개발에 주력해 위기

쫄깃한 식감으로 인기가 높다.

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

밀가루 대신 국내산 쌀과 단호박으로 만든

다. '무조건 쌀을 먹자'는 선전성 문구 남발보다

떡 도우 덕분에 건강 피자라는 입소문을 타고

현실에 부합하는 쌀 가공식품 확대정책으로 소

떡담의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됐다. 떡담은 우

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쌀 소비증진에 나서는

리 쌀 95%를 넣어 만든 '쌀면'도 개발해 디저트

게 현실적인 접근이라는 얘기다.

를 넘어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한 메뉴도 내놨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가공용 쌀

임철준 떡담 대표는 "꼭 밥 형태가 아니더라도

소비량은 지난해 45만7,000톤으로 전체 쌀 생

쌀은 떡처럼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갈아입을 수

인절미 구이, 인절미 아이스크림 등 현대적

산량 424만1,000톤의 10.8%를 차지한다. 가정

있다"고 설명했다. 떡담은 다양한 쌀 먹거리로

입맛에 맞게 개발한 쌀 가공 디저트 식품을 미

에서 식사용 쌀 소비는 줄어들고 있지만 쌀 가

최근 미국시장에도 진출했다.

국시장 주력 메뉴로 키울 포부도 있다.

공식품 소비량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적

지난해 10월 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

임 대표는 "국내 쌀 소비부진을 해외시장에

세이즈파크에 카페를 오픈, 인근 소규모 공장

서 해소할 충분한 여지가 있는 만큼 뉴저지주

에서 떡을 비롯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만들어

진출을 필두로 현지 특화 메뉴를 개발해 쌀 가

공급하고 있다.

공식품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

극적으로 '고(高)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쌀소시지·쌀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로 진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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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오세관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연구관은

쌀=그동안 막걸리 등 전통주 중심이었던 쌀 가

'쁘띠아미'는 '글루텐 프리' 시장을 겨냥, 적

40여개 주류업체 관계자들이 모여 국산 쌀을

지 않은 수익을 올리며 사

원료로 한 맥주 개발 실용화를 놓고 논의하는

세를 키우고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 8조원가량의 주류시장

것은 물론 국내 쌀

중 맥주 시장이 절반에 달하는 만큼 쌀을 원료

소비촉진에도 일

로 한 '한국형 맥주' 개발을 주도해 쌀 소비촉진

조하고 있다.

공산업은 최근 쌀떡·쌀과자·쌀빵·쌀국수 등 다품목으로 점차 재편되고 있다.

국내 쌀 베이커리 제조업체

"2주 전 '맥주산업발전협의체(가칭)'를 만들고

을 위한 한 방편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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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에서 한 해 소비하는 쌀은 100톤가량. 이 중 농촌진흥청에서 쌀빵용으로 개발한 1등

◇'글루텐 프리(free)'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 탐

급 삼광쌀을 계약 재배하고 있는 농가에서 구매

농촌진흥청 등 정부기관도 총 60여가지에 달

색 나서=쌀빵도 진화된 다양한 먹거리 중 하나

해 사용하고 있다. 이은창 쁘띠아미 대표는 "일

하는 다양한 쌀 관련 가공식품 개발에 노력을

로 꼽힌다. 밀가루가 들어 있는 빵은 글루텐으

반벼보다 3,000원가량 높은 가격으로 고품질

기울이며 업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올 초 농

로 인해 복통, 변비, 소화기 장애 등을 더러 일으

쌀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어 벼 농가의 안정

촌진흥청은 쌀을 주원료로 한 소시지 제조기술

키는 경우가 있다.

적 판로확보와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며 "

반면 쌀빵은 밀가루빵보다 3배 이상 가격이

쌀빵 매출이 호조를 띠면서 삼광벼 계약재배 면

쌀가루를 이용한 소시지형 가공품과 제조법

높지만 글루텐이 아예 없거나 함유량이 낮아 이

적도 내년께 20㏊로 넓어지고 구매량도 3배가

을 특허 등록하고 실용화재단을 통해 산업체에

같은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운데다 건강식이나

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술을 이전하는 등 제품 상용화를 위한 토대를

다이어트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을 개발했다.

마련했다. 최근 관심 있게 기술개발에 골몰하고 있는

쁘띠아미는 앞으로 쌀빵에 국한하지 않고 쌀 아이스크림·쌀피자 등 고부가가치의 쌀 가 공식품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문은 4조원 시장에 달하는 맥주다. 맥주는 맥

미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글루텐 프리' 식

아 외 전분 등 부원료로 함께 만드는데 이 부원

품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해외시장을

료에서 쌀이 차지하는 비중을 늘려 쌀 대체율

겨냥한 쌀 가공식품 수출까지도 염두에 둘 수

을 높이면 쌀 소비촉진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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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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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랑일까> 운명이었나, 우연 때문에 운명이 바뀌었나 주장했다. 바뀌는 질서의 형태는 예측할 수 없

세상의 많은 일은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사람

었다. 카오스 이론은 ‘뉴튼 이후 인간의 자연관

의 인연도 다름 아니다. 사라 폴리 감독의 <우리

을 가장 획기적으로 바꿔놓은 발견’이라는 평가

도 사랑일까>는 단단하던 결혼생활 5년이 의외

를 받는다. 로렌츠는 처음에는 갈매기로 이 현상

로 쉽게 무너지는 일상을 보여준다. 여성감독 사

을 설명했다. 그러다 나비가 더 시적이라는 이유

라 폴리는 권태기를 맞은 아내의 복잡한 심리를

로 나비효과로 바꿨다고 한다.

꽤나 끈적하게 묘사한다.

그리스 사태가 터지자 많은 전문가들이 ‘나비

프리랜서 작가 마고는 결혼 5년째다. 남편은

효과’를 걱정하고 있다. 유럽 금융시장이 얼어붙

다정하고 유머 넘치는 셰프다. 결혼생활은 행복

마지못해 매질 퍼포먼스를 한 마고는 대니얼

으면 상황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렉

하다. 어느날 캐나다 관광홍보자료를 만들기 위

에게 톡 쏘며 말한다. “오지랖 한 번 대단하시네.”

시트(그리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도 있다. 때

해 찾은 루이스버그 요새에서 우연히 대니얼이

이 작은 만남이 마고가 남편을 떠나기로 결

마침 중국 증시가 폭락하자 ‘그리스 사태의 나비

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비행기 옆자리에 앉

심하는 불씨가 된다. 사소한 일이 나중에 예기

효과’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선진국의 투자

게 된 그녀는 대니얼에게 강한 끌림을 느낀다.

치 못한 엄청난 일을 유발하는 것을 ‘나비효과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면서 중국 증시의

알고 보니 대니얼은 자신의 집 맞은편에 사는 이

(butterfly effect)’라고 한다. 미국 기상학자 에드

버블이 꺼진다는 것이다. 증시 전문매체인 제로

웃이다. 마고는 대니얼을 외면하려 하지만 자꾸

워드 로렌츠는 컴퓨터로 날씨 계산을 하다 같은

헷지닷컴은 “그리스는 자신으로 인한 나비효과

만 눈이 간다. 흔들리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계산을 반복하는데도 자꾸 다른 결과가 나온다

를 잘 알고 있다”며 그리스가 벼랑끝 전술을 펴

못하는 남편에게 마고는 실망한다. 마고와 대니

는 점에 주목했다. 알고 보니 소수점 네 자리 이

는 이유를 설명했다.

얼은 30년 뒤 만나기로 약속하지만 마음은 점점

하 값을 반올림하는 데서 발생한 미세한 차이 때

유동성 장세로 떠받치고 있는 금융시장에 대

요동친다. 마고가 또래와 수영장에서 어울린 자

문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로렌츠는 1963년 ‘브

한 경고도 나비효과로 설명한다. 채권왕 빌 그로

리, 오래된 사랑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온다. “가

라질의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텍사스에 토네이

스는 “글로벌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이라 어떠한

끔 새로운 것에 혹해. 새 것들은 반짝이니까.” 그

도가 불 수 있다’며 나비효과를 발표했다. 기상

작은 변화가 있어도 큰 재앙이 올 수 있다”고 말

러자 옆 부스에서 샤워를 하던 노인들이 말한다.

예측이 힘든 이유도 지구상 어디선가 일어나는

했다. 선진국의 실업통계가 개도국의 증시를 뒤

“새 것도 헌 게 된다우.”

조그마한 변화 때문이라는 것이다.

흔드는 일은 이제 잦다.

마고는 관광지 루이스버그에서 불륜한 남자

나비효과는 ‘카오스 이론’으로 확대됐다. 카오

다시 영화로 돌아가보자. ‘마고와 대니얼은 함

를 매질하는 퍼포먼스에 우연히 끌려나간다. 마

스 이론이 나오기 전 과학자들은 과학은 정해진

께 살 운명이었다’고 생각하면 전통적인 과학이

고가 때리길 망설이자 관광객 속에 있던 대니얼

질서에 따라 움직이며, 여기서 이탈되는 변화는

고, ‘마고가 우연히 대니얼과 만나는 바람에 운

이 불쑥 나타나 “좀 성의 있게 때려보라”며 채근

비정상적인 ‘잡음’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카오

명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나비효과다.

한다.

스 이론은 ‘잡음’이 질서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어느 쪽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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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류업체 산토리, 116년만에 상장 추진 비상장 원칙 접고 이르면 2018년 …IPO규모 28조3,000억원 최대급 지난 1899년 설립 이래 비상장 친족경영 체

산토리홀딩스가 상장을 검토하고 나선 것은 지

회사 측은

제를 고집해온 일본 주류 업체 산토리홀딩스가

난해 미국 위스키 업체 '빔'을 1조6,500억엔에

공격적인 경영

창업 116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인수하면서 크게 늘어난 부채를 해소하고 새로

을 통해 2020

산토리홀딩스는 일본 내 비상장 기업으로는 최

운 성장동력을 위한 경영자원을 확보하려는 움

년 4조엔 매출

대 수준으로 상장규모는 3조엔(약 28조3,000

직임으로 풀이된다.

달성을 목표로

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산토리는 2009년 뉴질랜드 음료 업체인 풀

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산토리홀딩스가 이르

코어, 2013년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음

다만 상장

면 오는 2018년 상장하기로 방향을 잡고 복수

료 사업, 지난해 빔에 이르기까지 수년 동안 대

이후에도 창업

의 금융기관들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고 있

규모 해외 인수합병(M&A)을 잇달아 성사시키

주 일가는 경

다고 28일 보도했다. 산토리홀딩스는 산토리의

며 글로벌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빔

영권을 계속

지주회사로 창업주 가문인 도리이·사지 의 자

인수로 산토리는 세계 3위 증류주 업체로 도약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창업주 일가가

산관리회사인 고토부키부동산이 89% 이상의

했다.

고토부키부동산의 출자지분 50% 이상을 유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매출액 2조4,552억엔을

하는 것을 전제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일본 최초의 위스키 제조업체이기도 한 산토

기록하며 일본 최대 식품업체로 등극했지만 1

위해 의결권을 갖지 않는 주식을 공개하는 방안

리 창업주 일가는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하는 양

조8,000억엔으로 불어난 부채 부담 또한 안게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토리홀딩스는

조사업에는 안정적인 대주주가 필요하다는 경

됐다. 이에 따라 상장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

연내 상장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영철학하에 100년 이상 비상장 경영을 고수해

해 재무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의

산토리는 1899년 창업주인 도리이 신지로가

왔다. 그룹에서는 2013년 상장한 청량음료 자

입지를 다지기 위한 투자재원을 마련하려는 것

일본산 와인 제조를 위해 창업한 도리이상점에

회사 산토리식품인터내셔널이 유일한 상장사

이 회사 측의 노림수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

서 출발해 1923년부터 일본산 위스키 제조를

다. 이 같은 오랜 고집을 버리고 그룹의 모체인

했다.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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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메모리 분야 판도 바꿔놓을 획기적인 신기술 개발” 낸드 출시 26년만에 새 메모리 카테고리 창조 속도와 내구성 1000배 뛰어나..용량 10배 향상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은 빠르게 진화했지

며 “3D 크로스 포인트가 향후 시장 판도를 바꿔

만 스토리지 기술은 이를 따라오지 못해왔다.

놓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기술은 낸드에

새로운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 혁신은 메모리 및

비해 1000배 빠른 속도와 1000배 증가한 내구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의 업계 판도를 완전히 바

성, 기존 일반 메모리보다 10배 향상된 용량 등

꿔놓게 될 것이다.”

을 자랑한다. D램의 빠른 속도와 낸드의 저렴한

미국 인텔과 마이크론은 29일 서울 코엑스 인 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989

가격, 전원이 없이도 저장이 가능한 장점들을 고루 갖췄다고 인텔 측은 소개했다.

년 낸드 플래시가 소개된 이래 26년만에 최초

브라운 박사는 “2008년도에 SSD 기술을 처

텔과 마이크론이 공동으로 개발한 소재가 적용

로 등장한 새로운 메모리 카테고리인 3D 크로

음 소개했을 때 하드디스크에 접근하는 속도 단

됨으로써 이같은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

스 포인트 기술을 발표하며 향후 시장 변화를

위를 밀리초(1000분의 1초)에서 마이크로초

다. 인텔과 마이크론은 연내 3D 크로스 포인트

예고했다.

(100만분의 1초)로 단축시켰었다”며 “이번 기

기술이 적용된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이 기

3D 크로스 포인트 기술은 새로운 비휘발성

술 개발로 속도가 1000배 더 빨라지면서 나노

술에 기반한 제품 개발은 양사가 별도로 진행중

(Non-volatile) 메모리 기술로 인텔과 마이크

초(10억분의 1초)로 또다시 단위가 바뀌게 됐

이다.

론이 지난 10년간 공동 개발에 나서 생산 직전

다”고 설명했다.

단계까지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3D 크로스 포인트 기술이 적용되면 소매업

이어 “트랜지스터가 없는 등의 원리는 기존

체들은 보다 빠르게 금융 거래에서의 위조 적발

인텔 메모리 솔루션 그룹의 찰스 브라운 박사

에 발표됐던 기술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패턴을 찾을 수 있다. 헬스케어 연구자들은 실

는 이날 3D 크로스 포인트 기술에 대해 “수십년

이 기술은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생산

시간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할 수

간 새로운 기술이 나오지 않았던 메모리 분야에

가능하게끔 고도화해 선보였다는 점에서 지금

있어 유전 분석 및 질병 추적과 같은 복잡한 작

서 돌파구가 될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하

까지 발표됐던 신기술들과 차별화된다”며 “인

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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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말레이항공 370편 추정 잔해, 마다가스카르 근처서 발견 프랑스 조사관들이 29일(수) 마다가스카르

보잉은 레위니옹섬에서 발견한 잔해에 대해

근처 레위니옹섬 해안에 밀려온 항공기 잔해의

코멘트를 거절했지만 370편 조사에서 “우리의

출처를 조사 중이다.

기술적 전문지식과 분석을 계속 공유하고 있

항공 전문가들은 이 잔해가 1년여 전 실종된

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 370편(MH370)의 디자인과

말레이시아 항공은 목요일 오전 “레위니옹섬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서 발견된 항공기 플래퍼론 보도와 관련해 말

잔해 사진들이 보잉 사무실 내에서 빠르게 퍼

레이시아 항공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관계 당

졌고 보잉의 광동체 제트기를 설계하고 제조하

국들과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는 엔지니어들과 정비공들이 이 새로운 단서를

소셜미디어에서는 이 잔해가 2014년 3월8일

검토했다. 공식 조사와 무관한 보잉 직원 여러

사라진 370편과 관련돼 있을 거라는 추측이 난

명은 사진들을 본 뒤 이 잔해가 370편과 같은 기

무했다. 수색팀은 239명을 태운 370편이 추락

종인 777 기 날개에서 제어 기능을 하는 플래퍼

한 것으로 추정되는 2만3,200평방마일의 해역

론의 곡선 모양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에서 항공기 흔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

한 베테랑 보잉 엔지니어는 “이 오목한 모양

관리들은 가로세로가 약 3m, 1.5m인 이 잔해

이 777기 플랩 디자인에 흔하다”고 말했다.

를 최근에 있었던 다른 항공 사고들과 확정적으

조사에 관련된 관리들은 이 잔해가 말레이시

(목) 해안에 밀려온 잔해가 추락 현장으로 추정

로 관련지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잔해가 발견

아 항공 370편과 연관돼 있는지 말하기에는 너

되는 곳에서 수천 마일을 이동해 왔을 수 있다

된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은 공식적으로 370편

무 이르다고 경고했다.

고 해류 분석에 입각해 설명했다.

수색이 진행된 해역에서 수천 마일 떨어져 있

370편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

호주 교통안전국(ATSB)의 마틴 돌란 국장은

다. 프랑스 해군의 해상초계 항공기에서 일했던

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급히 방향을 바꾼 뒤

프랑스 조사관들이 호주, 말레이시아, 보잉 등

항공 컨설턴트 자비에 타이텔만은 “777기의 잔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여겨진다. 프랑

의 제조사들로부터 정보를 받아 잔해를 검토할

해같아 보인다”고 말했다.

스 항공사고조사국(BEA)은 말레이시아 당국,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관리들은 앞으로 이 잔해를 어떻게 조

호주 당국과 협력해 이 정보를 조사하고 있다고

그는 “잔해가 어디로 떠내려갈지에 대해 수많

사할 계획인지 바로 밝히지 않았다. 보통 보잉

밝혔다. “지금은 이 부분이 보잉 777 혹은 370

은 모델링을 했다”며 “모델링이 정확한 건 아니

항공기 관련 안전 조사에 관여하는 미국 국가

편에서 나왔는지 확인하기가 불가능하다.”

지만 (이번 잔해는) 분명 우리가 한 모델링과 모

운수안전위원회(NTSB)는 현 시점에서는 잔해

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사에 참여하지 않고 71페이지에 계속...

370편 수색 작업을 이끌던 호주 당국은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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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페이지에 이어서...

있다고 밝혔다.

백한 단서를 갖고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

71

인 사람들도 있다.

스페이스X 무인 우주화물선 발사 직후 폭발

다. 타이텔만은 지금 시점에서는 이 잔해가 370

이 잔해가 370편과 관련 있을 경우 조사관들

항공기의 작은 부분에 가해진 손상마저도 그

편의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잔해 사진

은 이것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아내기 위해 해류

항공기가 어떻게 추락했는지 조사관들에게 단

에서는 이 부분의 출처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전문가들을 활용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를 제공할 수 있다. 2009년 에어프랑스 447

될 수 있는 표시들이 보이는 듯했다고 그는 덧

추락 이후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추락 현장에

편이 파리에서 리우데자네이루로 가던 도중 대

붙였다.

관해 의미있는 발견이 있을 여지가 제한될 수

서양에 추락했을 때에는 기내 물품에 가해진 손

그는 수색 해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있다고 말했다.

상이 사고기가 바다에 어떻게 추락했는지에 관

인도양에서 잔해가 발견됐기 때문에 370편과

근처 호텔 접수원은 이 잔해가 레위니옹섬 북

한 초기 단서를 제공했다. 레위니옹에서 발견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쪽 해안에 위치한 생앙드레 마을 근처 해변에

된 잔해의 사진들을 본 한 관리는 이 부분이 명

잔해가 그렇게 멀리 떠내려갔다는 것에 회의적

서 이른 오전에 발견됐다고 밝혔다.

∷ 뉴스

2022년 세계 1위 인구대국은 ‘인도’ 오는 2022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추월해 세계 최

특히 인도와 나이지리아·파키스탄·민주콩고·

대의 인구 대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

에티오피아·탄자니아·미국·인도네시아·우

계적으로 인구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져 현재 73억

간다 등 9개국은 2050년까지 늘어나는 인구의 절

명인 세계 인구는 2050년에 100억명에 육박할

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것으로 유엔이 추정했다.

대륙 중에서는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

유엔은 '세계 인구 전망' 2015년 개정판에서 현재

질 것으로 전망되며 2050년까지 증가할 인구의

인구가 13억8,000만명인 중국은 13억1,000만

절반은 아프리카 출신이고 아프리카 대륙 28개국

명인 인도에 7년 후 따라잡혀 인구 최대국 자리를

은 지금 인구의 2배가 된다. 나이지리아는 미국보

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 인구가 많아져 인도와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인

인도 인구는 2030년 15억명에 이르고 이후 몇십

구 대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년간 증가세를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은

반면 유럽 인구는 현재 7억3,800만명에서 2100

2030년부터 약간씩 줄어든다는 것이다. 뉴욕타

년 6억4,60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임스(NYT)는 인도 인구가 중국 인구를 제치는 시

출산율이 2.1명 이하로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는

점을 2년 전 보고서에서는 2028년으로 내다봤지

현재 유럽 전체, 북미, 아시아 20개국, 중남미 18

만 6년 더 앞당겨졌다고 전했다.

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아프리카 1개국 등으로

세계 인구는 2030년에 85억명, 2050년에는 97

집계됐다. 하지만 노인 인구는 계속 늘어나 2030

억명, 2100년 112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유

년 14억명, 2050년 21억명, 2100년 32억명이

엔은 내다봤다.

될 것이라고 유엔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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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배우가 뉴욕에 ‘위안부 소녀상’ 세우는 까닭은?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조각상을 만들게 돼 영

외국인이 만든 위안부 소녀상이 오는 31일 브

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로드웨이에서 제막식을 갖는다. 이번에 공개되는 위안부 소녀상은 일본계 미

그는 미국에서 태어난 일본계 2세로 컬럼비

국인 배우 에드워드 이케구치가 컴퓨터 3D로

아대 약학박사 출신이다. 뮤지컬 배우가 되기

디자인한 후 폴리아미드 특수 재질로 만들었

위해 뉴욕필름아카데미와 보스턴 버클리 음대,

다. 특히 한국 창작 뮤지컬로는 최초로 오프브

뉴욕시 보컬스튜디오에서 연기와 음악을 공부

로드웨이(뉴욕 브로드웨이 외곽 지역의 소극

했다. 꾸준히 실력을 쌓던 중 지난해 ‘컴포트 우

장 거리로 예술성을 추구하는 실험극을 공연)

먼’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에서 공연되는 위안부 뮤지컬 ‘컴포트 우먼’ 공

건립됐다. 현재 시카고에선 해외 위안부 소녀

이케구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컴포트 우

연 당일 극장 앞에서 제막식을 갖는단 점에서

상 3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브로드웨

먼은 지난 3월 브로드웨이 디너쇼 극장에서 하

의미가 깊다.

이에서 공개되는 소녀상은 지지대까지 포함해

이라이트 공연을 펼쳤고, 두 차례 모두 만석을

6피트(182cm) 크기로 이동이 가능한 형태로

이뤘다. 이케구치의 소녀상은 31일부터 컴포

제작됐다.

트 우먼 공연이 끝날 때까지 맨해튼 세인트 클

위안부 소녀상은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에 최초로 세워졌다. 이후 창원과 군산, 청주, 남 해, 부산, 전주 등 국내 10여 곳에 추가로 소녀상

최초로 위안부 소녀상을 만든 외국인 이케구

레멘츠 극장 앞 인도에 세워진다. 이후 다른 극

이 세워졌고 2013년엔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

치는 “평소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소재로 한 그

장에서 옮겨 공연을 하게 될 경우엔 소녀상을

일에, 2014년엔 미시간 사우스필드에 차례로

림을 그리는 등 미술 작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옮겨 해당 지역에 전시할 예정이다.

러시아판 ‘살인의 추억’… ‘연쇄살인마’ 잡고보니 할머니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경찰은 최소 10명을 살해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집에서 발견된 수 권에 달하는 일기장에 과

하고 시체를 훼손 후 유기한 연쇄살인 용의자를 체포했다.

거 자신이 저질렀던 '살인의 추억'이 자세히 기록돼 있었기 때문. 용의자가 직

그러나 언론에 공개된 용의자는 놀랍게도 무려 67세의 할

접 쓴 이 일기에는 지난 10년 간 10여 건의 살해 내용이 세세히 기술돼 있어, 경

머니였다.

찰은 그간 이 지역에서 벌어진 미해결 실종 및 살인사건과 일일히 대조 중에 있

최근 러시아투데이(RT) 등 현지언론은 상트페테르부르

다. 또한 용의자의 집에서는 12년 전 이 지역 거리에서 사지가 절단된 채 발견

크 경찰이 연쇄살인 혐의로 타마라 삼소노바(67)를 체포

된 남성의 명함도 발견됐다. 이 살인사건 역시 미해결로 남았는데 자연스럽게

해 조사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다소 믿기 힘든 이번 사건은 얼마 전 트미트로바

삼소노바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거리 인근에 위치한 호수에서 한 목잘린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조

경찰은 "과거 지역에서 벌어진 몇몇 실종사건도 삼소노바와 관련이 있는 것으

사 결과 드러난 이 시신의 신원은 발렌티나 울라노바(79). 인근 CCTV를 조사

로 보인다" 면서 "용의자의 집에서 톱과 칼 그리고 목욕탕에서는 혈흔이 발견됐

하던 경찰은 삼소노바가 시신 일부가 담긴 검은색 가방을 운반하는 것을 발견

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용의자가 한 건의 살인사건에 대해서만 혐의를 인정

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경찰이 삼소노바의

한 상태" 라면서 "정말 용의주도하고 교활한 살인자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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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재정 보증

이민법상 사용되는 재정보증서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습니다. 보증 서류는 미국 내에서는 영주권 인

비이민 비자로 입국하려는 외국인은 반드시

터뷰 날짜에, 또는 영주권 비자를 받고 미국으

그가 생활 보호 대상자가 되지 않을 만큼의 재

로 입국함과 동시에 그 효력이 발생합니다. 일

정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데 비이민 케

단 효력이 발생하면 임의로 철회할 수 없고 아

이스는 Form I-134를, 이민 케이스는 Form

래 열거된 상황에서만 효력이 없어집니다.

I-864를 작성하려면 (1) 미국 시민권자 또 는 영주권자 이어야 하고 (2)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3) 미국 내에 영구 거주지가 있어야 합니 다. 이러한 기본 자격을 갖춘 이민 스폰서나 비

Law Office of Hyojin Lee,

이민 스폰서 모두 소득이 본인과 이민자의 부

P.C.

양 가족 수에 따른 최저 생계 유지비의 125 퍼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I-864 스폰서의 경우 그 책임이 좀 더 무겁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려는 외국인과 특정

I-864를 사용합니다.

이 효 진 변호사

집니다.

센트와 같거나 높은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소득은 보통 재정 스폰서의 최근 택스 리턴

(1) 해당 이민자가 시민권을 취득 (2) 해당 이민자가 취업을 통해 40 쿼터 (10 년간) 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쌓은 경우 (3) 해당 이민자가 영주권을 포기하고 미국 을 떠날 경우 (4) 해당 이민자가 추방 수속 중 새롭게 영주 권 신분을 얻은 경우 (5) 해당 이민자가 사망한 경우 (6) 스폰서가 사망한 경우

과 W-2, 또는 1099 양식을 통해 증명할 수 있

한가지 더 기억해야 할 사실은 결혼에 의한

습니다. 여기에 고용주로 부터 받은 현재 고용

영주권 취득인 경우에는 이혼을 하는 경우에

상태를 증명하는 편지를 덧붙이는 것이 좋습

도 재정 지원의 의무는 소멸되지 않는다는 점

니다. 만약 스폰서가 자영업을 운영한다면 국

입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국가 베네핏을 받으

세청에서 Tax Script를 받아 제출하는 것이 좋

면 이민국에서 규정하는 생활 보호 대상자에

습니다.

해당할까요?

이러한 소득의 형태로는 최저 생계 유지비

SSI, TANF 현금 지원, 주 정부에서 지원하

의 125%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소유하고 있는

는 현금 생활비 지원, 그리고 메디케이드에서

자산과 피초청인의 재산을 더하여 증명할 수

보조하는 장기적 치료 (널싱홈이나 정신 병동

있습니다. 또는, 공동 스폰서를 세울 수도 있

등) 지원등을 받는다면 생활 보호 대상자로 간

습니다.

주될 확률이 높습니다.

I-134 재정 보증인은 피보증인이 미국 내에

그러나 현금 지원이 아닌 영아에게 지급되

서 체류하는 동안 영주권을 얻기 전 정부로부

는 WIC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것은 생활 보

터 보조를 받는 경우 이를 대신 상환할 책임을

호 대상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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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13년째 ‘북한 인신매매 최악’ 지정 한국 13년 연속 ‘1등급’ 쿠바 등 3개국 최하등급에서 한단계 격상돼 미국 국무부는 지난 27일 북한을 인신매매

벨라루스와 마셜군도, 코모로가 2등급 감시

방지 활동과 관련해 최하 등급인 3등급(Tier 3)

대상국에서 3등급으로 내려섰지만, 쿠바와 말

으로 다시 지정했다.

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은 3등급에서 2등급

미국 국무부가 이날 발표한 연례 인신매매

감시대상국으로 분류 범주가 바뀌었다.

실태(TIP) 보고서에서 북한이 3등급에 속한 것

13년째 2등급으로 분류된 일본에 대해 보고

은 2003년 이후 13년째다.

서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해 상당히 노력하고

반면, 한국은 13년 연속 1등급(Tier 1)을 유

있다"면서도 여전히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

지했다.

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등급 국가는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최소한

지난해 3등급에서 2등급 감시대상국으로 올

의 기준도 충족하지 않고, 이렇다 할 개선 노력

라선 중국은 올해 보고서에서도 2등급 감시대

도 보이지 않는 나라들'을 뜻한다.

상국에 포함됐다.

이에 비해 1등급 국가는 '(미국의) 인신매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보고서에서 "전 세

피해자 보호법(TVPA)에 정해진 최소한의 조

계에서 인신매매 피해자들은 지금도 두려움

건을 완전히 충족하는 나라들'이다.

없는 생활을 꿈꾸고 있다"며 "미국 정부는 지

보고서는 "북한은 강제 노동, 성매매를 당하

는 많은 북한 여성들이 인신매매에 취약하다"

난 수십 년간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현대판 노

는 남성, 여성, 아동의 근원이 되는 국가(source

며 "일부 탈북 여성이 중국인이나 한국계 중국

예제도를 없앨 때까지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

country)"라며 "5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국외

인에 의해 성노예로 전락한다는 보고도 있다"

다"고 다짐했다.

북한 노동자들 중 상당수가 강제노동 환경임을

고 적시했다.

시사하는 조건에서 노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

2000년 제정된 미국 인신매매보호법(TVPA)

그럼에도, 북한 정권은 "인신매매 예방을 위

은 인신매매 피해방지 노력이 부족한 3등급 국

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있으며, 정권의 억

가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의 지원이나 통상 관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대해 국무부 보고서

압 때문에 다른 나라로 탈출한 북한 사람들이

련 자금 거래를 제외한 다른 대외 원조자금 지

는 "8만~12만 명의 정치범이 수용소에 갇혀 있

인신매매에 취약한 상태에 놓이고 있다"고 국

원을 금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며 "강제노동은 체계화된 정치적 억압의 체

무부 보고서는 우려했다.

했다.

계"라고 비판했다. 특히 보고서는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무

인신매매 방지 3등급 국가로는 북한을 비롯 해 러시아, 시리아, 이란 등 23개국이 분류됐다.

북한은 해마다 이 법에 따른 제재 대상으로 지 정되고 있으나, 미국이나 국제기구로부터 이미 각종 제재를 받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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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화 면• 광 C고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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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은 새로운 코너를 구상할 때마다 난관에 부딪힌

에서 이유를 찾는다. ‘개그 콘서트’를 담당하는

다. ‘개그 콘서트’에 출연 중인 한 중견 개그맨은

이재우 팀장은 “코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

“실제로는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코너로

은 아니지만 시청자들이 점점 더 빨리 싫증을

제작되지만 제작진 앞에서 평가받는 단계 중 탈

느끼고 있다”며“업계 환경에 맞춰 소셜네트워

락해 아예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하는 코너

크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나 콘텐츠 공급으

도 부지기수”라고 토로했다.

로 플랫폼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아이디어가 없다기보다는 피해가야 할 산

개그 프로그램 시청률의 하락은 지상파 방송

이 많아진 셈이다. 이 개그맨은 “‘재미가 없다’

사 영향력의 약화와도 연결된다.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반토막’…스타들 떠나고… 흔들리는 ‘개콘’ 2006년 9월 마지막 주, 지상파 방송사는 ‘개그 삼

기존 프로도 폐지 TV코미디 점점 ‘위축’ 지상파 영향력 약화도 한 몫

과 케이블채널이 빠르게 사세 를 넓히고 있고 스마트폰의 보 급으로 볼거리도 많아졌다.

국지’를 벌이고 있었다. KBS 2TV ‘개그콘서트’가 시청 률 22.3%(TNS미디어코리아

◇스타가 없다?

기준)로 선두였고, SBS ‘웃음

스타의 부재도 개그 프로그램이

을 찾는 사람들’이 16.1%로 그

외면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뒤를 이었다. 후발주자인 MBC

‘개그 콘서트’는 스타 사관학교다.

‘개그야’도 12.8%를 기록하며

유세윤, 장동민, 정형돈, 김영철, 강

선전했다. 당시 세 개그 프로그

유미, 이수근, 안영미 등이 모두 ‘개

램의 시청률 합은 무려 51.2%. 개그 프로그램의 중흥기였다.

▲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크레이지 러브’의 한 장면. 이 코너는 지난해 11 월 첫선을 보인 후 인기를 얻었지만 7개월 만에 종방됐다

그 콘서트’를 기반으로 인기를 쌓고 MC로 나서거나 각종 버라이어티

2015년 7월 셋째 주.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는 평가보다 더 가혹한 것은 ‘베꼈다’는 평가”라

있는 ‘개그콘서트’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시

며 “창작은 개그의 생명이기 때문에 완벽히 새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개그 콘서트’에서 얼

청률은 각각 11.2%(TNMS 기준)와 5.5%였다.

로운 이야기를 채워넣으려는 노력의 연속”이라

굴을 볼 수 없다. 몸값이 뛴 그들이 개그 프로그

MBC는 지난해 4월 ‘코미디에 빠지다’가 종방

고 덧붙였다.

램 출연을 꺼린다고 할 수만도 없다. 유세윤, 장

된 후 개그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송되는 ‘코미디 빅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빛을 봤다.

동민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 꾸준히 출연해왔 ◇장수 코너, 대표 코너가 없다?

다. 하지만 ‘개그 콘서트’에는 갈 수 없다. ‘개그

그’ 시청률 역시 3% 정도다. 세 프로그램의 시

‘개그 콘서트’를 보며 많은 이들이 말한다.

콘서트’는 순혈주의를 강조한다.

청률 합은 19.7%. 개그 프로그램 위기론이 고개

“‘달인’ 같은 코너 이제 없나?” 2007년 말부터

공채 개그맨 위주로 프로그램을 꾸리고, 연차

를 드는 이유다.

2011년까지 4년간 방송된 ‘달인’은 ‘개그 콘서

가 낮은 개그맨들은 타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

트’를 대표하는 장수 코너였다. 이 외에도 ‘봉숭

해 허락을 받아야 한다. 타 방송사 프로그램 출

◇아이디어가 없다?

아학당’, ‘집으로’ 등이 장기 방송됐고, ‘웃음을

연은 언감생심이다. 몇몇 개그맨들은 인기를

‘개그 콘서트’는 1999년 첫 등장 이후 16년째

찾는 사람들’ 역시 ‘나몰라 패밀리’, ‘웅이 아버

얻은 후 타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미운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개그 콘서트’에 맞서기

지’ 등이 장기간 사랑받았다. ‘개그야’ 역시 김

이 박혀 ‘개그 콘서트’에 출연할 수 없게 된 경우

위해 SBS가 2003년 선보인 ‘웃음을 찾는 사람

미려가 출연한 ‘사모님’과 ‘죄민수’라는 캐릭터

도 있다. 스타를 지키지 못한 것은 ‘웃음을 찾는

들’은 2010년 폐지됐지만, 2013년 ‘개그 투나

가 등장했던 ‘별을 쏘다’가 여전히 시청자들의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코미디 빅리그’에

잇’으로 부활한 후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하지만 현재 ‘개그 콘서

서 주목받고 있는 이상준, 김기욱, 양세형, 양세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 역시 SBS에서 10년

트’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 코너는 방

찬, 이진호 등은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개그

을 지킨 브랜드다. 각 회당 소개되는 코너 수는

송을 시작한 지 6개월 미만이다. ‘개그 콘서트’

를 시작했다. 하지만 SBS가 시청률 압박을 이기

15~20개. 장기 코너도 있지만 단명하는 코너까

의 ‘닭치고’와 ‘렛 잇 비’ 정도가 1년 남짓 방송

지 못하고 2010년 개그프로그램을 폐지한 후

지 포함하면 1년에 40개 안팎의 코너가 소개된

됐을 뿐이다.

둥지를 옮겼다. 어렵게 tvN에서 자리를 잡은 이

다. 이렇게 10년 넘게 끌어오다 보니 개그맨들

제작진은 매체 환경과 시청자 수용 행태 변화

들이 다시 SBS로 돌아가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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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 광 민 고 I M M I G R A T I O전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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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첫관문노동허가서기각2배급증 노동허가서 기각건수 1~2분기 1000여건에서 2분기 2151건 취업이민 3단계 오픈 불구 1단계에서 고통 겪어 취업이민의 첫관문인 노동허가서(Labor Certification) 심사에서 기각건수가 갑자기 2 배나 급증해 악몽을 안겨주고 있다. 취업이민의 3단계인 영주권 문호가 사실상 오픈됐으나 1단계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 신청 자들이 가장 먼저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노동 허가서 부터 기각이 급증해 악몽을 겪기 시작

서 신청서들이 올 4월부터 6월 사이에 갑자기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세분기 9개월 동안 신

한 것으로 밝혀졌다.

평소보다 2배 나 많게 무더기로 기각되는 사태

규 접수된 노동허가서 신청서들은 분기당 2만

가 발생한 것이다.

내지 2만 3000건씩 기록해 모두 6만 2500건에

취업이민의 첫관문인 연방노동부의 노동허 가서(Labor Certification) 심사에서 기각건수 가 갑자기 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가 발표한 2015회계연도 세분 기, 즉 9개월동안의 노동허가서 처리 현황에 따

이 때문에 승인인증(Certify)받은 노동허가

달했다. 9개월동안 승인된 노동허가서들은 5

서들은 1분기에 1만 6000여건에서 2분기에 2

만 3000여건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한국인들은

만건을 넘어 섰다가 3 분기에 다시 1만 7000건

2723명으로 전체의 5%를 차지하며 국가별로

으로 3000건이나 줄어 들었다

는3위를 유지했다.

르면 가장 최근 인 3분기(4월~6월)에 기각된

이에따라 최근의 미국취업이민에서는 3단

인도출신들이 3만 1700여명으로 전체에서

건수가 2151건에 달했다. 이는 1분기(지난해

계중에서 마지막 3단계인 영주권 신청서(I-

60%나 독식하며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중

10월~12월)의 1029건과 2분기(올 1월~3월)

485) 또는 이민비자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는

국이 4200명 (8%)로 2위, 한국 3위에 이어 캐

의 1015건에 비해 두배나 급증한 것 이다.

영주권 문호가 사실상 오픈됐으나 1단계인 노

나다가 2000여명으로 4위, 멕시코가 1000명으

동허가서 관문을 넘어 서기가 한층 어려워진

로 5위에 랭크됐다.

달리말해 취업이민의 첫 관문에서 노동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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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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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신탁의 의무

“내가 골드만 삭스를 떠나는 이유”. 2012년 3월 14일 뉴욕 타임즈의 한 사설의 제목입니다.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advisor 등이 이 의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점차 깊은 회의에 빠지게

성’ 등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SEC는 이 기준을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그는 다음과 같이 고백합

따르는 어드바이저들에게 고객의 상황에 적합

니다.

하다고 판단되는 투자상품을 추천하도록 요구

“회사가 돈을 벌기 위해 경영하는 방식을 따라

하고 있습니다. 보통 Broker-Dealer, 보험회사,

갈수록, 정작 고객의 이익은 계속하여 뒷전에 밀

은행 등이 이 기준을 따라야만 합니다. 언뜻 보면

릴 수밖에 없었다.”

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간단한 예를 보여 드리겠 습니다.

서 일하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어떤 고객이 $100,000을 투자하기 위해 자

문제 제기가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하지

신의 Agent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 Agent

만 고객 입장에서는 딱히 어드바이저 선택의 폭

는 연 0.75% fee가 있고 처음에 5.75%의 Sales

이 넓지도 않았고, 최선의 결과가 과연 어떤 것인

load를 갖고 있는 Class A ABC 뮤추얼펀드에

지에 대해 파악할 방법도 없었기 때문에 별 문제

투자를 했습니다. 이 때, 고객은 투자와 동시

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에 $5,750의 one-time fee를 납부하게 되고 매

투자 금액이 커질수록, 투자 기간이 길수록 어 떻게 투자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그리고 그 투자를 맡아 줄 어드바이저 선택의 중

215-367-5727

사 은퇴연금 관리인 또는 Registered investment 반면에 Suitability standard는 ‘적정성’, ‘적합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AICPA/PICPA Member

비 밀 노 트

글쓴이는 12년간 골드만 삭스에서 일하면서

과연 나의 어드바이저는 누구의 이익을 위해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부 자 들 의

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년 management fee를 납부하게 됩니다. 이 때, Agent는 적정성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신탁의 의무를 갖고 있는 어드바이저는 뮤추 얼 펀드 대신에 fee가 연 0.15%로 저렴한 ETF에 투자를 했습니다. ETF에는 Sales load가 없습니

Fiduciary duty or Suitability standard?

다. 대신에 투자관리비용으로 연 1%($1,000)를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각각의 어드바이저들이

청구하게 됩니다.

고객에 대해 갖고 있는 서비스의 기준이 다르다 는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이 사례는 뮤추얼펀드의 다양한 추가 비용들 을 고려하지 않고 annual fee도 최소화 한 단순한

Fiduciary duty는 번역하자면 ‘신탁의 의무’라

사례입니다. 하지만 어떤 투자 선택이 본인의 이

고 할 수 있습니다. SEC(증권거래위원회)의 정

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인지 판단하는 것은 어렵

의에 따르면 이런 의무를 갖고 있는 어드바이저

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묻지 않으셨다면, 이제 본

는 고객의 이익을 최선으로 하는 투자상품을 추

인이 얼마나 많은 fee를 내고 계신지 물어보셔야

천해야만 합니다. 주로 Pension, 401(k) 등의 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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젭부시서류미비자합법신분부여안반드시추진 워크비자, 세금납부시작, 소정벌금, 영어, 정부혜택 불이용 조건 첫 임기 4년안에 포괄이민개혁법도 우선정책으로 추진 약속 차기 대선을 위한 공화당 경선 후보인 젭 부

와 워크 비자를 받아 세금을 납부하기 시작하

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1100만 서류미비자

며 소정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부시 후보는

들에게 소정의 절차를 거치면 합법신분을 부여

지적했다.

하는 이민개혁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한 영어를 배우는 대신 정부혜택은 이용하

공화당원들의 63%나 불법이민자 추방에 찬

지 말아야 한다고 부시 후보는 제시했다. 이러

성하는 강경론이 급증했으나 젭 부시 후보는

한 소정의 절차를 거치는 서류미비자들은 일정

온건 이민개혁론을 고수하고 있다.

기간이 지나면 합법신분(Legal Status)을 받게

2016년 차기 대선에 뛰어든 공화당 경선후

될 것 으로 젭 부시 후보는 제안했다.

계로 나눠 추진하면 결국 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들이 뜨거운 감자, 이민해법을 놓고 승부를

젭 부시 후보는 특히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걸기 시작했다.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 초반

첫 임기 4년안에 포괄이민 개혁을 우선순위 정

즉 공화당 진영의 반발을 감안해 1단계로 오

1~2위를 달리고 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

책으로 삼아 연방의회에서 성사시킬 것이라고

바마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폐기하는 대신 합법

지사는 보다 확고한 서류 미비자 구제조치를

강조했다. 부시 후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신분 부여안 만 먼저 시행한 후에 2단계로 연방

제시하며 이민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민자 표만 의식해 일방통행함으로써 이민개

의회에서 시민권까지 허용하는 포괄이민개혁

젭 부시 후보는 미국내 라티노방송인 텔레문

혁에 실패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자신이 대통

법안을 성사시키려는 의도로 관측되고 있다.

도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페인어를 구사하며 이

령이 되면 같은 공화당의회와 협력해 이민개혁

민개혁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을 성사시킬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화당원 등록유권자들은 불법이민자 구제에 반대하는 기류가 다시 강해진 것으로

젭 부시 후보는 1차로 1100만 서류미비자들

젭 부시 후보의 이민개혁안은 2013년 상원

나타났다. CNN의 조사결과 공화당원의 63%

에게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Legal Status(합법

에서 통과됐던 포괄이민개혁법안과 그에 따라

나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신분)를 부여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

서류미비자 들에게 미국시민권까지 허용하는

합법신분을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은 34%에 불

다. 구체적으로 서류미비자들은 그늘에서 나

방안에서는 한발 후퇴한 것으로 보이지만 2단

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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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종이통장 없앤다”…2017년부터 무통장 원칙 무통장 금융거래로 탈바꿈, 6900만개 장기 미사용 금융계좌도 내년까지 일제정리 오는 9월부터 종이통장 발행이 단계적으로 감축돼 2017년부터는 원칙적으로 발급이 중단 된다. 또 3년 이상 금융거래가 없으면서 잔액이 10만원 미만인 금융계좌가 내년 말까지 일제히 정리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등 혁신방안'을 발표

장발행에 소요되는 원가의 일부를 부과하게 된

했다.

다. 단, 고객이 60세 이상이거나 특별한 사정이

금감원은 100년 만에 무통장 금융거래로 탈 바꿈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2

있는 경우에는 원가의 일부 부과를 면제해 줄 방침이다.

년간 종이통장 발행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했

금감원은 이 같은 무통장 거래관행이 원활히

다. 종이통장을 발행받지 않은 고객에게는 금

정착할 수 있도록 전자통장·예금증서 등의 발

융사가 금리 우대, 수수료 경감, 경품 제공 등 인

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센티브를 줌으로써 금융소비자 스스로 무통장 거래를 선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금융사들이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금 융상품을 적극 출시하도록 유도해 금융소비자

2017년 9월부터는 종이통장 발급이 원칙적

들이 자연스럽게 무통장 거래에 익숙해 질 수

으로 중단된다. 2020년 8월까지 3년간 금융사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인터넷뱅킹·ATM을 통

이다. 금융사별로 자체 정리계획을 수립, 자율

가 종이통장을 발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

한 입출금 내역 조회 방법 등에 대한 홍보활동

적으로 추진하되 고객의 동의하에 잔액이체 및

고, 고객이 60세 이상인 경우나 금융거래기록

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해지절차 등을 진행키로 했다.

관리 등의 사유로 종이통장을 희망하는 경우에

수천만개의 장기 미사용 금융계좌도 일제히

이를 위해 거래중지계좌 일괄 조회시스템을

정리된다. 금감원은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3년

구축하고, 거래중지계좌를 보유한 금융소비자

2020년 9월 이후부터는 종이통장 발행을 요

이상 금융거래가 없으면서 잔액이 10만원 미만

에게 금융사가 해지 필요성 등을 수시 통보토록

청하는 고객에 대해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통

인 금융계좌 약 6907만개를 정리해 나갈 계획

유도키로 했다. 계좌 해지절차도 간소화해 현

만 특별히 종이통장을 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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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해지가 가능한 것을 전

위해 고객과 사전에 약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금

는 장기 미사용 금융계좌를 정리함으로써 대포

화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개선

융사가 별도의 절차 없이 계좌를 해지할 수 있

통장으로 이용될 경우 입을 수 있는 피해도 예

할 계획이다.

도록 금융거래약관을 개선키로 했다.

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본인만 계좌해지가 가능한 것을 앞으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소비자는 앞

금감원은 금융협회, 금융사 관계자 등이 참여

로는 부작용이 크지 않은 범위 내에서 지정대리

으로 종이통장을 발급받지 않으면 금리·수수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세부 실행

인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리인을 통해서도 해지

료·서비스 등에서 우대받을 수 있게 되고, 개

방안을 마련한 후 범 금융권 공동으로 종이통장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인정보 유출이나 서명·인감 도용 등의 피해를

발행 감축 및 장기 미사용 계좌 정리를 추진해

줄일 수 있다"며 "실익도 없으면서 방치되고 있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복잡한 계좌해지 절차를 간단히 하기

새누리당은 왜 국정원을 보호할까 “왜 국정원이 정치적 소용돌이의 도마 위에 늘 자주

그리고 보호 때마다 주로 등장하는 논리는 (국정원

등장합니까. 국정원의 본연의 역할이 뭡니까.”

을 공개하면 혹은 공격하면) “북에만 도움이 된다”

국정원 스마트폰 해킹 의혹이 정국을 한창 달궜던 지

“수집한 내용이 알려지만 다칠 사람이 있다” 등이다.

난 7월20일 국회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김태호 최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고위원(53)의 말의 ‘칼날’은 야당이 아닌 국정원을

(60)은 2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장이

향했다. 이틀전인 지난 18일 국정원 임모 과장이 관

이런 이야기를 했다.

련 파일 일부를 삭제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만약 민간인들에게 보여준다든지 하면 국정원은 세

알려져 야당의 공세가 거셀 때였다.

지난 27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로 열린 ‘준청문회’ 성

계 정보기관으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조롱거리가

김 최고위원은 “(국정원은) 그야말로 음지에서 소리

격의 비공개 정보위원회에서도 국정원에 대한 여당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북공작이라든지 대

소문없이 국가의 안위와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수호

의 불만이 새어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테러 대상자들과 대화한 내용을 우리가 쭉 수집해놨

하는게 본연의 임무”라며 “이런 소용돌이에 자주 등

은 회의를 마치고 나오며 “새누리당 모 의원은 화를

다. 알려지면 목숨이 위험해지는 사람도 있고 간첩

장하는 것은 자업자득인 면도 있다. 국정원도 정말

내고 국정원이 전과자였으니 못 믿는거다, 하는 정도

혐의를 받을 수도 있고 여러 오해를 살 수 있는 그런

반성을 해야됩니다”라고 지적했다.

의 말도 나왔다”고 밝혔다.

게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또 “2012년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해킹 프로

새누리당 내에서도 ‘국정원 대선 댓글 개입 사건’ ‘미

당내 일각의 비판에도 새누리당은 같은 논리로 국정

그램을 구입했습니다. 도입했습니다. 오얏나무 밑에

림팀 불법 도감청 사건’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원 보호에 나설 수밖에 없다. 여당의 필연이다.

서 갓끈을 맨 것”이라며 “불법 도청 비롯해서 많은 의

공개’ 등 국정원의 ‘흑역사’가 국민 신뢰를 붕괴시켰

국정원은 ‘NLL 사초실종’ ‘북한 장성택 처형’ 등 여

혹으로 인해서 국정원은 국민들이 믿는 사람들보다

다는 자각이 있음을 드러내는 말이다.

권 위기 때마다 안보의식을 고취하면서 자연스럽게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새겨야 할 것”이

기본적으로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정원 보호가 원칙

여당의 지지도를 올리는 역할을 해왔다. 도청을 하

라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여당 최고위원이 국정원에

이다. 국정원이 국가 비밀 정보기관인 것도 이유지

다가도, 미행을 하다가도 들켜 곤혹을 치른 국정원이

대한 비판을 쏟아낸 이례적인 상황이었다.

만, 때때로 여권에 유리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라도 여당이 국정원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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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간의 ‘메르스 악몽’끝… 경제 활력 되찾는다 정부는 28일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으며 경제

이 지나야 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까지 흔들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

따라 과학적, 의료적 차원의 종식 선언은 다음

태에 대해 사실상 상황 종료를 선언했다. 지난 5

달 하순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20일 첫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69일 만이다.

황 총리는 “정부는 상황이 완전히 마무리될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때까지 필요한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

메르스 대응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여러

했다. 또 “추경예산 신속 집행, 피해 지원, 내수

상황을 종합해볼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활성화 등 부처별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

라”며 “특히 큰 타격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혔다. “엄격한 국제기준에 따른 종식선언을 위

의 정상 회복을 위해서도 관계부처가 협업해 다

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각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집중관리병원 15개 모두 관리 해제됐고 23일간

이제 관심사는 후속 조치다. 황 총리는 “메르

새 환자가 전혀 없었으며 어제(27일)로 격리자

스 초기에 확실히 대응하지 못한 점 등 대처과 ▲정부가 메르스‘종식’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28 가 모두 해제됐다”는 것이다. 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찾 정의 문제점과 원인도 철저히 밝혀 그에 따른 황 총리는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메르스 은 내원객들이 입구에서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조치도 뒤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로 인한 불안감을 모두 떨쳐버리고 경제생활,

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한 상황이다. 추경 집행이

대통령이 이번 주말 휴가에서 복귀한 뒤 문형표

문화와 여가 활동, 학교 등 모든 일상생활을 정

보다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위축된 소비심리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 등을 통한 8월 부분 개각

상화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를 진작시켜 내수를 활성화해야 한다.

을 단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국민 생활 정상화를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도 정부의 메르

통해 메르스 후유증을 극복하고 침체한 경제에

스 사태 종식을 대내외에 알릴 필요성도 고려된

활력을 불어넣는 등 사회·경제 전반의 분위기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국회 메르스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삼

를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인 환자 1명이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과 음성

성서울병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 결의안을

이 번갈아 나와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온 지 28일

의결했다.

정부는 특히 메르스에 가뭄까지 겹치면서 추

수많은 의료진들이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메 르스 환자를 살리기 위해 분투했다.

‘전자발찌’ 효과 상당…성폭력 재범률 88% 감소 지난 2008년 도입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이른바 ‘전자발찌’가 범죄재발 방지에

으며, 94.3%가 "대상자 위치를 보호관찰소가 정확히 파악할 것으로 생각한다”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라고 답했다. 전자발찌 부착 제도는 2009년을 기점으로 성폭력 등에서 재범률

28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전자발찌 부착명령 대상자 410

이 시행 전보다 8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 이상이 "전자발찌 착용으로 외출과 음주

시행 전인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성폭력 범죄자 재범률은 14.1%였지만

를 자제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72%는 "재범시 체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

2009년부터 작년까지 1.7%에 그쳐 8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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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자고일어나보니목포”‘뜻밖의여정’누리꾼,어떻게됐을까 “야 씨X, 나 어떻게 하냐. 자고 일어나보니 난

면 다음 역인 서울역까지 가야 합니다. 월

생 처음 와본 곳인데.” 7월 23일 디시인사이드에

승한 거죠. 그럴 경우 해당 객차의 차장에

올라온 글이다.

게 사정을 말하면 원래 목적지까지 ‘무임

두 장의 사진이 포스팅돼 있다. 용산→목포행

송환’해주게 돼 있습니다.”

열차 사진, 그리고 7월 22일 오후 11시39분 수원

그런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해당 케

에서 출발해 23일 0시14분 천안까지로 찍혀 있

이스는 조금 애매모호하다고 말한다. 간단

는 열차 티켓. “일이 끝나서 집에 가려고 무궁화

히 말해 ‘무임송환’ 대상인지 판단하기는

호 티켓을 끊었고, 잠이 들었는데 승무원이 ‘고

애매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무임승차?

객님 종착역입니다’라고 깨워서 나와 보니 ‘남

정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무임승차의 경

쪽 끝’에 와 있다”는 것이다. 디시인사이드‘답게’

우 해당구간의 10배 금액을 물어내야 한다.

반응은 짓궂다. “반대편 티켓 끊고 바로 출근하

“무임승차라고까지 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

셔야긋네”라는 반응에서부터 “이분 새우잡이

다. 야간이고 잠들어 있는 상황이라 고의로 그런

목포까지 ‘뜻밖의 여정’을 하게 된 이 누리꾼

배 끌려갔답니다. 글 내려주세요”와 같은 조롱

것은 아닐 것 같고….” 어째 딱 떨어지는 이야기

은 “지갑엔 8000원밖에 없다. 밖에는 택시도 안

댓글까지.

는 아니다. 현장 상황에 따라 역무원이 ‘케이스

다니네”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사실 궁금하다. 누구나 한 번쯤 할 수 있는 실 수다. 코레일 측에 물어봤다.

▲7월 23일, 디시인사이드에 “자고 일어나보니 목포”라 며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

바이 케이스’로 결정하는 것? “아, 그런 것은 아 니고, 실제 월승은 종종 일어납니다.

그 후 현재까지 감감무소식. 어떻게 됐을까. 애초에 올린 표 사진을 보면, 수원에서 천안까지

“…이런 경우가 참 애매한데, 손님이 실수할

특히 나이 드신 노인 분들이 그런 일을 겪을 때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금은

개연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정상기 코레

가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게시물도 올릴 정

부족하다고 하니 다시 카드결제로 첫차 표를 끊

일 영업정책총괄부장의 말이다. 승객이 이렇게

도라면, 젊은 분이고, 경제적 여력도 있는 분이

어 올라올 수밖에. 열차시간표를 보니 처음 출발

내려야 하는 정거장에서 못 내리는 걸 지칭하는

니….” 거리가 멀어 ‘무임송환’ 적용은 어려웠을

지인 수원으로 가는 열차는 오전 7시30분 무궁

용어는 월승(越乘)이라고 한다.

테고, 목포역 측에서도 그냥 표를 끊고 올라가게

화호가 첫차다. 도착시간은 12시8분.

“반대로 예를 들어보죠. 만약 부산에서 수원 을 가는데, 이를테면 짐 챙기다 실수로 못 내리

했거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안내했을 것이 라는 게 정 부장의 추론이다.

개인적으로는 황당한 경험이었겠지만, 즐거 운 추억으로 남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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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재개와 빅딜할까 관광 중단 7년 … 시설 녹슬고 무너져 추석 상봉 때 양측 유연한 대화를 이제나저제나 하다보니 7년이 흘렀습니다.

인관광 회장도 모든 직원을 떠나보내고 딸과 함

굳게 닫힌 금강산 관광길 얘기입니다. 한 여성

께 버텨내고 있습니다. 다른 진출업체도 마찬

관광객이 북한 경비병에 피격·사망했다는 뉴

가지입니다.

스가 전해진 2008년 7월11일. 이튿날 전면 중

북한도 사정이 녹록지 않아보입니다. 1998

단된 금강산 관광은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상징

년 11월 관광시작 이래 195만여명의 손님을 끌

이 됐죠. 풍광좋은 산자락이야 여전하겠지만

었던 달러박스를 잃어버린 셈입니다. 2010년 4

그 곳에 우리 업체가 투자한 시설은 어떤지 궁

월에 현지의 우리 건물·물품을 압류하는 몽니

금했습니다.

를 부렸지만 사태는 더 꼬였죠. 현대아산이 금

가족상봉을 협상테이블에 놓고 다뤄보자는 구

얼마전 실태조사를 다녀온 남측 관계자들

강산 관광에 쓰던 버스 수백대도 북한당국이 다

상인데요. 홍 장관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산

로부터 입수한 현장 영상은 참담할 지경입니

른 지역으로 빼내갔다고 합니다. “다시는 찾기

가족이 만나 회포를 풀게 노력하겠다”고 덧붙

다. 장전항에 정박한 선상호텔이라 인기를 끌

어려울 것”이라 통보했다는군요. 현대와의 독

였습니다. 5.24 대북제재 조치와 금강산 관광문

었던 해금강호텔은 녹슬고 곳곳이 무너져내려

점 관광계약도 일방적으로 파기했는데요. 중국

제에 대해서는 “연계된 부분도 있지만 별도의

폐허처럼 됐더군요. 가족단위로 즐겨찾던 펜

등을 상대로 새 사업자를 찾았지만 ‘약속을 깨

문제”라며 유연성을 보였죠.

션은 외벽이 떨어져나갔고, 컨테이너형 숙소는

는 북한에 투자할 수없다’는 비난만 자초했다

지붕이 내려앉았습니다. ‘나이스 샷’ 소리가 연

고 합니다.

신 들리던 골프장은 잡초가 우거진채 버려져 있

이제 북한이 호응할 차례입니다. 경위야 어 떻든 군인의 총에 민간 관광객이 사망했다면

어디서 해법을 찾을지 암담합니다. 아무래

고개를 숙이는 게 맞습니다. 늦었지만 유족에

도 답은 이산가족 상봉에서 찾아야 할듯합니

게 조의를 표하고 배상하는 것도 검토해야합니

관광사업자인 현대아산은 매출손실만 1조

다. 우리 정부가 국민세금 550억원을 들여 지은

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도 금강산 현지를

353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2007년 한해 최대

이산가족면회소가 자리한 금강산에서는 지난

직접 방문해보길 권합니다. “민족 명산을 현대

관광객 유치실적(34만8200여명)을 냈지만 사

해 2월에도 상봉행사가 열렸는데요. 관광재개

에 뚝 떼어줬다”고 호언하던 아버지(김정일 국

업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한때 9640

와 규모있는 이산상봉을 맞바꾸는 빅딜을 구상

방위원장)의 뜻을 현장에서 체감할 필요가 있

여명이던 직원을 260명 수준으로 줄이는 살인

해봐야 할때란 지적이 나옵니다.

습니다. 구체적인 후속대책은 남북당국이 세우

습니다.

적 감원도 해야했죠. 현정은 회장은 ‘열려라 금

마침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26일 TV

면됩니다. 추석을 계기로 한 상봉에 참가한 남

강산’이란 건배사까지 할 정도로 관광재개를

대담에서 “금강산 관광문제도 역시 만나서 대

북한 가족이 함께 삼일포 나들이를 하며 송편을

갈망하고 있지만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는데

화를 통해 재개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

나눠먹어도 좋습니다. 그게 바로 시범관광일테

요. 현지에 대규모 펜션단지를 지은 오정원 다

니다. 북한이 원하는 금강산 관광재개와 이산

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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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판 왕자의 난?’...신격호, 日 롯데 대표이사 전격 해임 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위를 신동빈 회장이 물려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신격호 총괄회장의 일본 방 문과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전격 해임으로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두고 신동주와 신동빈 두 형제간의 갈등이 예상보다 심각했음이 알려지 게 됐다. 신 총괄회장은 전날 신동주 전 부회장을 비 롯한 친족에 이끌려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전해졌다. 신 총괄회장은 일본에 도착해 자신 을 제외하고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신격호 대표이사(93)가 전 격 해임됐다.

2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신격호 대표이사를 전격

(佃孝之) 대표이사 등 6명의 이사를 모두 해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밀려난 큰아

해임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대신 대표이사

이에 신동빈 회장은 아버지 신 총괄회장의

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61)이 아

에서 물러난 신격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

행위가 규정에 어긋난다고 보고 이튿날인 28

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을 앞세워 동생인 신동빈

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향후 주

일 이사회를 열어 신 총괄회장을 해임하는 등

롯데그룹 회장(61)을 물러나게 하려다 역공을

주총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

곧바로 반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한 것으로 보인다.

대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즉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이 아버지와 함께

이번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의 전

롯데그룹은 이번 사안에 대해 일본 롯데홀딩

일본으로 가 차남 신동빈 회장을 일본 롯데홀

격해임이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한일 양국

스 이사회의 독립적인 의결사항으로 한국 사업

딩스에소 쫓아내려했지만 바로 다음날 신동빈

롯데의 경영권을 확실히 손에 넣기 위한 신동

과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회장이 공식 절차를 밟아 오히려 아버지 신격

빈 회장 측의 반격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격호 총괄회장은 전날인 27일 장남인 신동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롯데그룹의 갈등이 수면

주 전 부회장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한 것으로

위로 드러났다. 일본 롯데 홀딩스는 롯데그룹

알려졌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올해 1월 일본

롯데 관계자는 “신격호 명예회장이 앞으로

의 지배구조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

롯데 부회장직에서 전격 해임돼 차남인 신동빈

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

으로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

회장에 밀린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게 될 것”이라며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그룹

호 대표이사를 전격해임하고 롯데 홀딩스 대표 이사직을 빼앗은 모양새가 됐다.

분 1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따라서 이번 사

이를 증명하듯 한국 롯데를 이끌던 신동빈

과 일본 롯데그룹을 대표해 향후 양사의 시너

태를 신격호 이후를 차지하려는 ‘왕자의 난’으

회장은 최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도 선

지 창출과 이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

로 보는 시각이 많다.

임되며 양국 롯데그룹을 이끄는 지위에 올라섰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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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직장인께추천합니다!금토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는 생각보다 많답니다.

북에 올라가 있을 정도로 대단한 스케일을 자랑

그래.. 솔직히 떠나고 싶습니다. 끝도 없이 펼쳐

◎ 홍콩의 볼거리

하는 레이져쇼를 생생한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져 있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

SBS 런닝맨 홍콩편에 등장해 더욱 유명해진 란

그 기분은 정말 최고라죠.

고 싶고, 상쾌한 공기가 맴도는 캠핑장에서 따

타우 섬은 이제 홍콩 여행에서 빠트릴 수 없는

◎ 홍콩의 먹거리

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야영도 하고 싶습니다.

명소가 되었는데요, 이 란타우 섬에는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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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당장 비행기 티켓을 끊고 달려가고

가장 길다는 '옹핑360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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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은 마음. 하지만 그게 우리 마음대로 되냐고

답니다.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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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금 당장 책상 위에 쌓여 있는 업무 처리하

느끼는 그 짜릿함이란 그 어떤 놀이기구와 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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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도 바쁜 하루하루. 해외여행은 커녕 집 앞

어도 뒤지지 않을 정도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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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가는 것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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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바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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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에서 가장 트렌디한 거리로 손꼽히는 '

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휴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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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뉴욕 맨하튼의 그곳 못지않은 인기를 자

이 떠날 수 있는 금토일 해외 여행지를 소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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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소호에는 세계인

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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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고급 레스토랑이 늘어서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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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데요, 이곳에서 맛본 브런치 맛을 잊지 못

일본, 중국 이 둘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일본과

매일 저녁 8시면 빅토리아 항구를 중심으로 메

해 호텔 조식을 마다하는 사람들도 많다더라고

중국 외에도 세부, 방콕, 홍콩, 마카오, 괌, 사이

가급 레이저쇼가 펼쳐집니다. 바로 심포니 오브

요.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는 화려하기

판, 보라카이, 팔라우, 푸켓 등 주말과 짧은 휴가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가 그것. 기네스

그지없습니다. 그 화려한 조명 아래서 펼쳐지는

를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해외 여행지의 숫자

수만가지 음식의 향연, 그 잔치에 발을 쑥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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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해외여행지

미는 용기를 내어보세요. 기대 이상의 홍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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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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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에 자리 잡은 벳부는 일본 최대의 온천

◎ 홍콩의 즐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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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출양을 자랑하는 곳으로 마을 곳곳에서 뿜어

런던, 파리 등 유럽에서나 만날 수 있는 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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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 나오는 하얀 수증기가 매우 인상적인 곳입니

던 빅버스를 이곳 홍콩에서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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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온천의 다양한 모습이 마치 지옥과도 같다

오픈탑 형태의 이층 버스에 올라 여유롭게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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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칠지옥'이라 불리는 벳부의 지옥 순례는

의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빅버스 투어는

마카오하면 '카지노'가 먼저 떠오르기 마련이

벳부에서 빼먹을 수 없는 관광 코스입니다.

홍콩을 찾는 분께 꼭 권하고 싶은 관광상품이랍

지만, 웅장하고 위엄있는 유적지를 만나고 나

◎ 유후인

니다.

면 아마 생각이 달라지실 걸요. 홍콩에서 페리

병풍처럼 둘러싼 유후다케와 그 아래로 펼쳐진

※ 홍콩 여행의 적기는 9월부터 11월 사이로 바

를 이용해 고작 한 시간. 포르투칼의 잔재가 고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운 마을

로 지금이 홍콩을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

스란히 남아있는 마카오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

유후인. 료칸에 머물며 마음의 휴식을 얻고 정

니다만, 만약 관광보다는 쇼핑이 주목적이라면

시길.

성 가득한 가이세키 요리를 맛보며 행복을 얻어

12월부터 2월까지 진행되는 홍콩의 빅세일 기

◎ 벳부

갈 수 있답니다.

간인 박싱 데이(Boxing Day)를 놓치지 마시길

한화,한화데이즈,한화그룹,한화프렌즈,한화프

◎ 가고시마

휘황찬란한 조명으로 가득한 마카오의 밤은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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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활화산이 바라보이는

보다 열배쯤은 더 멋지고 화려하다죠. 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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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의 매력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최근

후끈 달아오르는 도시의 열기에 관광객들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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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와 가고시마추오역을 잇는 신칸센이

슴 두근거리는 설렘을 맛보게 되는 곳이 바로

가고시마,이부스키,홋카이도,태국,푸켓,리조

개통되어 더욱더 가까워진 가고시마에서 특별

마카오입니다.

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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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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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광란’ 강정호, ‘이달의 NL 신인상’도 보인다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7월 질 주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기록한 강정호는 5월 한 달간 0.298의 타율을

했다. 이 정도 성적이라면 이달의 신인상까지

기록하며 빅 리그에 적응하는 듯 했으나, 6월에

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페이스라면, 2003년 4월 최희섭(당시

는 0.221의 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할 후

물론 경쟁자들도 만만치가 않다. 타자 중에서

시카고 컵스) 이후 한국인 선수로 12년만의 이

반이던 시즌 타율도 6월 30일 기준으로 0.262

는 오두벨 에레라(24,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7

달의 신인상 수상까지도 노려볼 만하다.

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7월 들어 대반전이 일어

월 한 달간 타율 0.377, 2홈런 8타점 9득점으로

강정호는 지난 29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

났다. 강정호는 7월 중순까지 0.260대의 타율

좋은 성적을 거뒀고, 맷 더피(24, 샌프란시스코

리스에 위치한 시티 필드서 열린 '2015 메이저

을 기록했지만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

자이언츠)도 타율 0.319, 1홈런 9타점으로 선

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5번 타자 겸 유격수

터 6경기 멀티히트 행진을 펼쳤다. 어느새 시즌

전했다. 또한 랜달 그리척(24, 세인트루이스 카

로 선발 출장해 선제 솔로 홈런(시즌 7호)을 포

타율은 0.280대 후반까지 뛰어 올랐다.

디널스)은 타율이 0.283으로 3할에 미치지 못

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

다. 이날 활약을 통해 팀의 10-4 대승에 기여한

널스전에서 기록했던 내야 안타가 상대 실책으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89에서 0.295까지 끌

로 정정돼 연속 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멈춘 것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강

어 올렸다. 규정 타석이 얼마 남지 않은

이었다. 하지만 강정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

정호는 공격력 측면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유감

가운데, 3할 타율까지도 노려볼 수

고 28일 미네소타전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포

없이 입증해냈고, 3루수와 유격수로 활약하며

있게 됐다.

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29

조디 머서, 조시 해리슨 등 부상으로 이탈한 동

이 모든 게 7월 한 달간 보여준 '광

일에는 3안타 경기까지 펼치며 질주를 이어갔

료들의 공백까지도 성공적으로 메워가고 있다.

란의 질주' 덕분이다. 강정호는 지

다. 7월 성적도 우수할 수밖에 없었다. 강정호는

과연 강정호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으로

난 세 달 동안 단 한 번도 3할

7월 23경기에서 0.370(81타수 30안타), 3홈런

선정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강

이상의 월간 타율을 기록하지

8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정호를 지켜보는데 있어 이 또한 큰 재미가 될

못했다. 4월 타율 0.269를

각각 0.440, 0.593으로 OPS는 1을 돌파(1.033)

것으로 보인다.

했으나, 4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생산 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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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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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슬럼프 탈출 기미 보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최근 부진에서 곧 벗어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우즈는 지난 28일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 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

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놀았다"고 소개하며 "일

순위 상위 125명만 출전하는 PGA 투어 플레이

주 동안 클럽에 손도 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프도 현재로서는 먼 이야기다.

최근 부진을 연습을 통해 극복하려는 것이 아 니라 쉬면서 분위기 전환을 도모한 것이다.

특히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우즈가 8 차례나 제패했던 대회지만 그가 올해 출전 자격

회견에 참석해 "코치를 바꾸는 등 기술적인 변

그는 "스윙에서 사소한 문제점들이 발견됐지

을 얻으려면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우승해야 한

화를 주는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며 "사

만 수정 노력을 통해 지금은 좋아진 상태"라고

다. 현실적으로 우즈는 8월 중순 열리는 마지막

실 칩샷이나 퍼트가 잘 되면 다른 부분에 문제

덧붙였다.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마감

가 있더라도 어느 정도 성적을 낼 수 있지만 시

우즈는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10위

즌 초반에는 그런 쇼트 게임에도 문제가 있었

내에 들지 못했고 컷 탈락이나 기권 등으로 대

하지만 우즈는 "꾸준한 노력의 효과들이 조

다"고 자체 분석했다.

회를 4라운드까지 치르지 못한 것이 네 번이나

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우승권에 가보지

우즈는 최근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인 US

된다. 그 바람에 현재 세계 랭킹은 266위까지

못해 안타깝지만 사실 우승과 컷 탈락의 차이는

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연달아 컷 탈락했다.

밀렸고 페덱스컵 순위도 197위에 머물러 있다.

그리 크지 않다"고 낙관했다.

그가 메이저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부진이 이어지면서 우즈는 다음 주 열리는 월

그는 "어차피 한두 타로 큰 차이가 생기는 법

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

인데 그런 기회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셔널 출전 자격을 아직 갖추지 못했고 페덱스컵

했다.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을 마치고 바하마 해변

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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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올림픽 딜레마’ 평창 신축…日 전면 백지화 평창 올림픽에는 당초 예산에서 약 50% 늘어 난 13조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은 주경기장 건축에 대해 전 면 백지화 방침을 세웠다. 올림픽 개최까지 상 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이 남았기에 가능한 일이 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28일 "도쿄올림 픽 조직위원회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루 프 IOC 이사회에서 주경기장(신 국립경기장) 건설 계획을 백지 철회하고 디자인부터 재검토 하는 것을 보고하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전 했다. 이미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 17일 모리 요 시로 조직위원장과 만나 발표한 내용이다. 이는 건설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까 ◀평창올림픽 조양호 조직위원장(왼쪽부터)이 김연아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모습과 최근 현역 복귀 의사 를 밝히면서 평창올림픽 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

한국과 일본은 3년 뒤부터 올림픽을 잇따라

안아 파산 직전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닭이다. 총 공사 비용이 당초 금액보다 900억 엔(약 8100억 원) 는 2520억 엔(약 2조3313억 원)으로 불어난 데 대한 반대 여론이 급등하면

개최한다. 한국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평창 역시 인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여

서 원안을 철회한 것이다.

일본은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을 연다. 동, 하

러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장 건설 등이 지지부

이런 가운데 IOC 이사회는 31일 2022년 동계

계 스포츠 축제 개최는 한일 양국의 스포츠 위

진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998년 나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한다. 중국 베이징과 카

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경사다.

가노동계올림픽을 치른 일본과 분산 개최를 권

자흐스탄 알마티가 경합 중이다. 이미 경제 성

하지만 한일 두 나라 국민 모두 올림픽 개최

한 것. 정부도 일본과 분산 개최는 반대하면서

장이 정점을 찍은 한일과 달리 올림픽을 통한

에 마냥 박수만 치는 것은 아니다. 막대한 비용

도 비용 절감을 위해 서울 등에 경기를 분산해

국가 통합의 필요성이 필요한 국가들이다. 만

이 지출되는 까닭이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양

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약 중국이 개최권을 따낸다면 한중일 극동 3국

국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일단 강원도와 평창은 지난 3월 정부와 협의

다. 특히 천문학적인 금액이 지출되는 경기장

를 통해 단독 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미 경기장

건설은 올림픽의 딜레마로 꼽힌다.

건설에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개막이 3

스포츠 강국의 입지를 다지고 위상을 확인하

대회를 치르는 데 필수적이나 사후 이용과 관

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분산

는 올림픽. 그러나 엄청난 개최 비용은 분명히

리 계획이 부실할 경우 자칫 돈 먹는 공룡이 되

개최는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이미 강원도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는 까닭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치른 인천

알펜시아 리조트를 건설하는 데 1조5000억 원

은 주경기장 신축 등 2조5000억 원을 부채를 떠

이상을 들인 상황이다.

이 동하계를 통틀어 3개 대회 연속 올림픽을 유 치하는 것이다.

과연 상반된 한일 양국의 올림픽 준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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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의 키워드, ‘간격’과 ‘세트피스’ 201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안컵

명씩 배치시켰다. 그리고 어떤 움직임을 보여

에 나서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첫 정식 훈련

야 하는 지에 대해 설명했다. 선수들이 움직이

을 치렀다.

는 와중에 간격에 대해 인지할 수 있게끔 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에서 ‘간격’과 ‘세트피

훈련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중 선수들

스’에 방점을 뒀다. 이는 동아시안컵에 나서는

이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는 와중에도 포지션 밸

대표팀의 ‘키워드’가 될 듯하다.

런스가 무너지지 않게끔 하기 위해 이러한 훈련

8월 2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武漢)에서

을 시행했다.

열리는 201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동아시

간격을 유지하는 훈련이 끝난 후에는 세트 피

안컵에 나서는 슈틸리케호는 지난 28일 오후

스 훈련을 실시했다. 홍철과 이주용이 왼발 키

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한 가지 눈에 띄었던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서

커로 나서서 크로스를 올렸고, 선수들은 두 무

점은 이 시간에 김신욱이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을 가졌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훈련서 슈

리로 나뉘어 수비와 공격을 맡았다.

는 것이다. 아르무아 코치의 지시 아래 김신욱 은 크로스 상황서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

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서 무엇을 강조할 것

슈틸리케 감독은 니어 포스트, 파 포스트로

인지에 대한 ‘힌트’를 내비쳤다. 바로 간격과 세

크로스를 올리도록 주문했고, 상황에 따라 어

트피스다.

떻게 수비해야 하는지 세세하게 지시했다. 세

슈틸리케 감독이 김신욱을 단지 문전에 세워

훈련 30분 전 슈틸리케 감독은 카를로스 아르

경기를 통해 성적이 가려지는 단기 대회인 만

두는 타깃형 공격수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쇄도

무아 코치와 함께 훈련장에 나타나 일정한 간격

큼 세트피스 상황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

해 골을 노릴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로 활용하

으로 콘을 배치했다. 콘의 용도에 대해 궁금증

다고 강조한 것이다. 두 가지 중요한 훈련이 끝

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일었는데, 훈련 시작 30분 만에 정체가 드러

난 후, 선수들은 자유롭게 몸을 풀었다. 주말 경

났다.

기의 여파가 남아 있는 선수들은 가벼운 훈련을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이 서야 하는 포지션

했고, 장현수·이정협 등 체력이 아직 올라오

에 콘을 위치시켜놓고, 각 콘마다 선수들을 한

지 않은 선수들은 템포가 빠른 패스 훈련을 통

지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다.

동아시안컵에서 슈틸리케호는 과연 어떤 모 습을 보일까?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이 경기 중에는 어떤 전 술로 나타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스 면 포 광 츠 고 STARS&SPORT• 연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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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한류대축제 ‘케이콘’ 31일부터 LA, 뉴욕서 열려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행사인 '케이콘

KCON 행사의 '백미'인 K-팝 콘서트에서는

(KCON) 2015 USA'가 오는 31일부터 8월초까

내로라하는 한국 대표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한

지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와 동부 뉴욕에

다. LA에서는 슈퍼주니어, 씨스타, 블락비, 신

서 잇따라 열린다.

화, AOA, 로이킴, 갓세븐 등이, 뉴욕에서는 소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KCON은 K-팝

녀시대, 틴탑, 빅스 등이 출연한다.

공연과 패션·뷰티, 정보기술(IT), 식품 등 한

또 전 세계적으로 한류 팬을 거느리고 있는

국의 대중문화와 컨벤션을 결합시킨 한류 페스

배우 김수현과 대니얼 헤니, 손호준, 재미동포

티벌이다. 실제로 KCON은 지난해 LA 지역에

배우 이기홍 등이 팬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 한류 팬 4만 3천여 명을 동원할 정도로 북미

게다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 코트

신형관 CJ E&M 상무는 '한류를 전 세계로 확

지역에서 한류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

라,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

산시키고, 이에 따른 효과를 산업 전반으로 확

는 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규모가 커지면서

흥원 등이 대거 참가해 사실상 민관 합동 행사

대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한류

한류 팬 7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추정된다.

로 치러진다는 것도 예년과 다른 점이다.

의 신모델로써 KCON을 자리매김시키도록 노

특히 이번 KCON 행사는 서부 LA뿐만 아니

유망한 한국 중소기업 51곳을 초청해 '우수

라 동부 뉴욕으로까지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중기제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KCON 주관사

KCON은 관객동원 효과가 큰 콘서트를 통해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인 CJ E&M은 이들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현

한류 콘텐츠와 다양한 한국 기업의 제품과 프

장 마케팅 홍보 지원과 현지 바이어들과 미팅

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해 한

주선 등에 나설 계획이다.

국 브랜드 체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LA에서는 컨벤션 기간을 하루 더 늘려 사흘 간 진행하고, 이 기간에 '엠카운트다운' 콘서트 를 2차례 열기로 했다. 이어 8월8일에는 뉴욕으 로 옮겨 컨벤션과 콘서트를 1차례 더 펼친다. 개최 장소도 올해부터 시내 중심가로 옮겨 더 많은 한류 팬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명칭이다. 지난 2012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KCON 2015 JAPAN'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34

주 어바인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개최 2년 만인

개사가 참여해 일본 바이어 80개사와 210회 이

2013년 LA로 장소를 옮겨 북미 최대 한류 컨벤

상의 상담을 벌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션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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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페스티벌’ ‘박명수 구준엽과 대결’ 기대돼

오는 1일 도심 속 신개념 페스티벌 '워터밤

(Tropkillaz)와 박명수(G.PARK), 구준엽(DJ

워터밤공식 애프터파티도 준비했다. 젊은 사람

2015(WATERBOMB 2015)'가 잠실종합운동

KOO), 국내파 디제이 프란츠(FRANTS), 인사

들이 많이 찾는 강남과 이태원 클럽(앤서 ·엘

장 특설링에서 열린다.

이드 코어(INSIDE CORE), 킹맥(KINGMCK),

루이 ·신드롬 ·옥타곤 ·레드룸 클럽)에서

'워터밤 2015'는 아티스트와 관객이 블루팀

맥시마이트(MAXIMITE), 준코코(JUNCOCO),

진행된다.

과 레드팀으로 나뉘어 서로 물싸움을 펼치며 공

반달락(VANDAL ROCK), 데이워커(DAY

워터밤 관계자는 "워터밤(WATERBOMB)

연을 즐기는 이색적인 여름 페스티벌이다.

WALKER)가 DJ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2015 입장밴드 착용 시 오전 1시까지 무료 입

리고 언더그

장 가능하다"고 말하며 "각 클럽규정에 적합하

본 페스티벌은 행사 당일 정오부터 오픈 되 며, 참가하는 모든 관객에게 워터건(물총)과 팀

라운드와 메인스트림을 이끌고 있는 실력

지 않은 복장(슬리퍼, 반바지등)은 입장이 안

파 뮤지션 팔로알토, 비프리, 바스코, 천재노창,

각 클럽 입장 규정을 꼭 참고 하세요"라고 덧붙

특히 워터 캐논, 빅 블라스트 등 다양한 물 특

오케이션, 레디, 허클베리 피, 락바텀(ROCK

였다. 이어 "최근 경기 침체로 여름 물놀이를 떠

수 효과로 스릴 넘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음

BOTTOM), 지조(Zizo), 제시가 소속된 팀 럭키

나는 것이 어려운 젊은이들에게 도심 속 휴가를

은 물론, 특수 제작한 특설 링 스테이지를 통해

제이(LUCKY J)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이다"라고 말하면

스카프가 제공된다.

아티스트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어 레게의 아이콘 스컬&하하와 워터파

'워터밤 2015'의 라인업으로는 최근 첫 솔

티에 빼놓을 수 없는 악동 디제이 디오씨(DJ

로 싱글 앨범을 발매한 입담꾼 엠씨 프라임이

DOC)는 페스티벌의 피날레로 특별 합동공연

블루팀과 레드팀의 대결을 이끌 공식 심판자

을 꾸밀 예정이다.

리를 지키고, 브라질 출신 디제이 트롭킬라즈

한편, '워터밤 2015'는 페스티벌이 끝난 후

서 "처음 시도되는 페스티벌이다 보니 작은 부 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 참가하는 관객들에게 첫 인상을 잘 남겨 매년 여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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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장영실’ ‘슈퍼맨’ 병행 결정 배우 송일국이 결국 '장영실'과 '슈퍼맨이 돌 아왔다' 출연을 병행하기로 했다. 과연 그는 드라마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모 두 잡을 수 있을까.

국 드라마와 예능 모두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 를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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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1박 2일’, 드디어 미국행 “9월 6일 출국 확정”

그럼에도 여전히 우려는 존재한다. 아무리 송일국을 배려한 스케줄을 짠다고 해도 그에

KBS는 28일 송일국이 KBS 1TV 대하드라마

게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나 '장영실'

'장영실'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

의 타이틀롤을 맡아 적지 않은 분량을 소화하

가 '장영실' 주연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

는 것이 예고된 뻔한 상황에서 과연 온전히 연

진 지난달부터 줄곧 그의 출연여부에 관심이

기에 집중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예능과 드

쏠린 것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

라마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을 수 있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

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때문이었다.

지는 좀 더 두고 지켜볼 일이다.

드디어 미국으로 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와 아이들이 48

한편 '장영실'은 KBS가 최초로 시도하는 역

'1박 2일' 측 관계자는 29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오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콘셉트의 리얼 버라이

사 과학드라마로,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

는 9월 6일 미국 LA로 간다. 5박 7일 일정으로 촬영

어티 프로그램으로, 송일국은 '삼둥이' 대한

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 다. 당초 '1박 2일'의 해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

외 특집 촬영은 지난 6월 중순께 진행할 예정이었으

이'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던 상황에서 갑

가 15세기 조선의 과

나 메르스 여파와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

작스레 하차를 고려 중이라는 소식은 팬들에

학기술을 세계 최고

다. 미국행을 확정한 '1박 2일'이 첫 해외 나들이를

게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일 수밖에 없었다.

를 만들어 내는 천

앞둔 가운데, 또 어떤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지 벌

재 과학자 장영실

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퍼맨이 돌아왔다'를 방송 중인 KBS의 입장에

의 일대기를 그린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여섯 멤

서도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송

작품이다. 총 24부

버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

일국이 '장영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모두 출

작으로 내년 1월

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

연할 수 있도록 배려한 양측 제작진 덕분에 결

부터 방송된다.

받고 있다.

민국 만세와 함께 출연 중이다. 이미 '삼둥

때문에 송일국 입장에서도, '장영실'과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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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 예능·드라마 영토 확장…시가총액 엔터업계 ‘빅4’로 올라서 FT아일랜드, 씨엔블루,

4위로 올라섰다.

FNC엔터 전략기획부문 부대표(CFO)는 “지난

AOA 등 인기 아이돌 가수

중장기적으로도 성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

해 기준 매출의 70%는 음악 사업에서, 30%는

그룹의 소속사 FNC엔터테

들의 분석이다. 이 회사는 FT아일랜드, 씨엔블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나왔다”며 “올해부터는

인먼트(FNC엔터)가 예능계

루 등 소속 가수의 콘서트 매출이 전체 매출의

드라마 제작 등 콘텐츠 사업 부문이 추가됨에

로 발을 넓히고 있다.

50%(작년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음악 사업 부

따라 매출 구조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달 들

문이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

◆중간배당으로 주주가치 극대화

어 ‘국민 MC’로 불리

다. 올해는 매니지먼트·콘텐츠 사업 등에서

이 회사는 코스닥 상장사로는 드물게 중간배

는 유재석 씨를 영입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당, 무상증자 등을 통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적

한 데 이어 노홍철, 김

자체 드라마(‘후아유-학교 2015’, KBS2TV)

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25억원 규모의 배당을

용만 등 예능인과 잇달아

를 제작한 데 이어 연기자와 개그맨 등으로 소

실시한 데 이어 이달 16일 총 18억원 규모의 중

속 연예인을 다양화했다.

간배당을 결정했다. 중간배당에선 일반 주주

전속계약을 맺었다. 걸그룹 AOA의 ‘심쿵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스타 예능인 영입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FNC엔터는 올해

가 주당 200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주당

연기자 개그맨 프로듀서 등을 영입하면서 종합

100원을 차등 지급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코스

◆‘유재석 효과’로 32% 급등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아직

닥 상장사 1000여곳(12월 결산법인) 중 8곳만

FNC엔터는 28일 코스닥시장에서 0.9% 내린

자체 드라마 제작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

중간배당을 했다.

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다.

중이 크지 않지만 소속 연예인과 시너지를 낼

FNC엔터는 3월 주당 1주를 배당하는 100%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소폭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

무상증자를 실시했다.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

하락했지만 장중 한때 3만원 선까지 올랐다. 최

봤다. 자체 제작 드라마에 소속 연예인을 출연

이나 이익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겨 주주에게

근 주가 상승세는 ‘유재석 효과’ 덕분이라는 시

시키고, 판권을 중국 등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다.

각이 우세하다. 지난 16일 유씨의 영입 소식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2만7600원에 장을 마쳤다.

전해진 이후 주가가 32%나 뛰었다. 시가총액이 3489억원으로 늘어나 엔터업계

예능인 영입으로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프 로그램을 직접 제작할 기반도 갖췄다. 정명훈

유상증자와 달리 회사에 돈이 들어오진 않지 만 회사가 충분한 자금력과 성장성을 갖췄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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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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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캬~ 역시 이 맛이

그렇다면 오렌지 열매에 들어 있는 리모 넨과 인공적으로 합성한 리

야." 평소 삼겹살

모넨은 서로 다른 물질일

등 고기를 즐겨

까? 화학적으론 100%

먹는 김아무개씨

동일하다. 리모넨이

는 육류 식사를 한

아니면서 정확히 오

뒤에는 어김없이 오렌

렌지와 같은 향미를

지 향의 A 탄산음료를

낼 수 있는 성분은 지구

찾는다. 그가 특정 탄산음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인공 '색소'와 달리 맛과 향은 딱 한 가지 물질에서 유래

오렌지향낼수있는 성분,지구상에딱한개?

상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료를 즐겨 마시는 이유는 무엇보다 "속까지

다. 인공 리모넨이 이론적으로 천연 리모넨

개운한 느낌" 때문이다.

보다 좋을 수 있다는 근거는 뭘까? 인공적으

평소 김씨는 탄산음료가 몸에 그다지 이

로 리모넨을 만들 때, 순수하게 정제한다고

롭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소 막연

가정하면, 인공 리모넨에는 오로지 리모넨

하지만, 탄산음료에는 인공 첨가물 같은 게

성분만 존재한다.

적잖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해서다. 그

그러나 오렌지를 으깨 리모넨을 추출하다

래서 고기를 먹지 않는 보통 때는 탄산음료

보면 리모넨 외에 다른 성분도 극미량이나

대신 천연 오렌지 주스를 즐겨 마신다.

마 섞여 들어갈 확률이 높다.

그러나 가공식품이 즐비한 시장에서, '천

열매나 채소 등 식용 식물에는 우리 몸에

연'만을 고집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롭지 않은 성분도 포함돼 있는 예가 있다.

실제로 탄산음료나 스포츠 음료 가운데 인

천연 향미에는 이런 성분이 극소량이나마

공 향미를 가미한 것들이 오히려 더 눈에 띈

포함될 수 있는 것이다(익히거나 데쳐 먹는

다. 향미 첨가물들은 개개 탄산음료의 향과

것이 권장되는 채소류나 열매류 등이 대표

맛을 좌우하곤 한다. 각종 탄산음료의 주원

적이다).

료가 거기서 거기로 비슷할지라도, 맛과 향

그렇다면 인공 향미에 대한 부정적인 인

이 사뭇 다른 것은 십중팔구는 향미 첨가물

식은 어디서 유래한 걸까? 적잖은 사람이 인

탓이다.

공 색소를 유추해 인공 향미를 부정적으로

향미 첨가물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인공

대하는 경향이 있다. 인공 색소는 음식이나

이라면 그저 나쁘기만 할까? 남녀노소를 막

옷의 염료 등으로 사용된다. 색소도 인공이

론하고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게 향미 첨가

있고 천연이 있다. 헌데 인공 색소는 극히 소

물이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

수를 제외하곤 몸에 해롭다. 심지어 암을 유

은 많지 않다. 향미 물질은 인공과 천연, 크

발하기도 한다.

게 둘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색소는 사람 눈에 똑같은 색으로 보여도, 화학 성분은 전적으로 다른 경우가

인공 향미가 더 좋을 수 있다고?

수도 없이 많다. 예를 들어 블루베리 열매 속

인공이라면 천연보다 무조건 질이 떨어지

의 파란 색과 물감의 파란 색은 완전히 다른

거나 건강에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

색소 물질이다. 요컨대, 화학적으로 전혀 판

다. 하지만 실상은 꼭 그렇지도 않다. 인공

이한 물질이 똑같은 계통의 색을 내는 예가

향미가 이론상 천연 향미보다 더 좋을 수도

한둘이 아니다.

있다. 예를 들어보자. 오렌지 맛과 향, 즉 오

하지만 향미는 색소와 달리, 정확히 똑같

렌지 향미는 '리모넨'(d-Limonene)이라는

은 향과 맛을 내려면 근본 성분 자체가 화학

화학 성분에서 비롯된다. 어떤 과일보다도

적으로 동일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인공 향미

오렌지 열매에는 리모넨이 풍부하게 함유

든 천연 향미든 학술 용어로 표현하면 똑같

돼 있다.

은 화학식을 가져야 똑같은 향미를 낸다. 닮

그렇다면 오렌지 맛 탄산음료는 어떨까? 여기에도 역시 리모넨 성분이 들어 있다.

은 듯하지만, 향미는 색소와는 작동 원리가 전혀 다른 물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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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서...

3. 성보 싸이언스 다이어트

진공포장, 수개월

Hill's 연구소 전문가와 수의사 및 영양학자

간의 유통기간에도 불

등 150여명이 임상실험 등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

구하고 신선한 맛과 향을

로 가장 많은 나라에서 취급하고 있는 사료이다.

유지시켜주는 장점이 있

또 프리스크립션 다이어트는 질병 예방 및 치료

다. 또 주원료인 단백

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만들어진 처방식으로 수

질을 닭, 달걀, 생선

술이나 약물치료와 병행해 먹임으로써 빨리 회복

에서 추출해 우수한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품질을 자랑한다. 동물성 단백질에는 동물에게

1) 강아지용 그로스 (이유시부터 1세용) 아연

필요한 아미노산이 훨씬 더 풍부하고 균형 있게

과 구리는 개의 피부와 피모를 건강하게 하고 윤

들어 있어 개의 건강에 더없이 좋다. 전 제품에 쇠

기 있는 털을 갖게 한다.

기름대신 닭 기름을 사용, 밍크나 여우처럼 윤기

또한 소화율이 높아 배변의 양이 적으면서 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있는 털로 가꾸어준다.

새도 덜해 실내에서 키우는 소형견에게는 안성맞

1) 퍼피(젖 떼고부터 1년 미만) 양질의 균형

춤. 단, 성장기 강아지를 위한 고영양식으로 비만

잡힌 영양을 공급해주며, 닭 기름을 함유하고 있

견이나 번식기가 아닌 어른 개에게는 주지 않는

다.닭 기름은 쇠기름과 다르게 지방을 체내에 축

것이 좋다.

적하지 않고 밖으로 배설되며, 피부와 털을 좋게

2)

어른 개용 메인터넌스 (1-6세의 소형견 용) 소형 어른개용 전용사료로

도그푸드

하는 역할을 한다. 또 닭, 생선, 달걀 등에서 질 좋 은 단백질을 고루 추출해 영양을 최대화했다.

작은 개가 먹기 편하도록 알갱

2)어덜트 (1년 이상 어른 개) 양고기 단백질과

이가 작은 편. 사이언스 다이어트의

쌀이 함유되어 윤기 나는 털, 건강한 피부, 맑은 눈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동자를 유지시켜준다. 다른 ANF제품과 마

RDA(1일 허용 기준 적량)

찬가지로 진공포장으로 되어 있어 제

개념에 근거해 각종 영양

품의 변질을 막아준다.

소를 최적으로 조정해 건강

3)로 액티비티 시니어(활동량

을 증진시키며, 실외견에 비해 활동

이 적거나 비만인 1년 이상의

량이 적은 실내견이 쉽게 걸

어른 개, 7세 이상의 늙은 개)

릴 수 있는 영양 과다로 인한 비 만 등의 문제점을 해소했다.또 비트 프(beet pulp)라는 식이성 섬유질로 위장의 기능

소화 흡수율이 높은 저칼로리 로 활동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늙은 개가 소 화불량 또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도와준다.

을 강화하고 배변을 좋게 한다. 3)늙은 개용 시니어 (7세 이상의 소형견용) 어

5. 맥스.쵸이스

른 개 사료에 비해 단백질 양을 줄이고 섬유질 양

전체가 양고기와 쌀로 이루어진 사료가 특징이

은 증가시켜 비만방지 및 위장의 건강을 증진시

며 특히 알러지성 피부염이 있는 개에 아주 유효

켰다. 또 인의 함량을 줄여 신장에 부담이 없도록

하다.

했다. 4.제로니 국산 사료의 자존심이다. 진도와 중형견 용으로는 손색이 없다. 소형 견에서 아직은 여러 가지로 미흡하지 만 앞으로 위의 유명 사료에 버금가는 양질의 사료가 나오리라 기대된다.

강아지용, 성견용, 다이어트용 이 나오고 있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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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능력자로 만드는 잡담과 무능력자가 하는 잡담 사이토다카시

'잡담이 능력이다'(사이토 다카시 저/위즈덤하우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파트 6에서는

스 간) 누구를 만나던 30초 만에 어색함을 사라지게

”잡담력은 살아가는 힘이다“라는 이야기를 들려 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무의식중에, 이 사람에게 다

저자는 ‘잡담’을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주목

가가도 좋을지 어떨지를 잡담이라는 ‘리트머스 시

하여, 잡담의 숨은 본질을 정리하였고, 몇 가

험지’를 이용하여 순간적으로 판단한다. 당신이 지

지 간단한 원칙과 요령만으로 누구나 쉽

닌 본래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잡

게 잡담에 능숙해질 수 있는 방법을 소

담은 필요하다. 주위 사람에게 신뢰감과 안도감을 주

개하고 있다.

어 좀 더 많은 만남과 기회를 잡기 위해서라도 잡담은

30초의 대수롭지 않은 잡담 속

반드시 필요하다. 일은 물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에 그 사람의 인간성과 사회성

모든 상황에서 갖춰야 할 사회성과 커뮤니케이션 같

이 응축되어 있으며, 잠깐

은 최강의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잡담은

의 잡담을 통해 상대의

필요하다. - <잡담에서 관계는 시작된다> 중에서

속마음을 간파해낼 수 있

대화의 대부분은 ‘의미 없는 이야기, 실없는 이야

을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자신의

기’, 즉 잡담인 것이다. 젊은이들 중에는 ‘의미 없는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통해

이야기를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잡담이 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 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총 6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어색함이 사라지는 잡담의 다섯 가지 법칙”에 대해

지 모르겠다!’,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 람도 있는 듯하다.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이것은 잘 못된 생각이다.

소개하고 있다. 파트 2에서는 “잡담의 기본 매너를

실제로 회사에서도 상사와 일과 관련된 이야기는

익히면 어색함은 사라진다”는 주제를 다루고 있으

하지만, 잡담이나 사적인 이야기는 꺼려하는 사람

며, 파트 3은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잡담 단련법”을 소

이 늘고 있다. ‘잡담 = 알맹이 없는 이야기’는 정답이

개하고 있다. 파트 4는 “실력 발휘에 필요한 비즈니

지만, ‘잡담 = 필요 없는 이야기’라는 말은 큰 오해다.

스 잡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파트 5에서는 "

잡담에는 알맹이가 없기 때문에 의의가 있다. - <잡

잡담의 달인에게 배우자"는 주제로 잡담력을 높일

담은 알맹이가 없다는 데 의의가 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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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이탈리아 민요 2

그 후 나폴리

할을 한 사람은 전설의 테너 엔리코 카루소였다.

한 때 우리나라 통기타 가수들에게 열광하던

에서 피에디그로타 가요제를 준비하고 있던 출

나폴리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활동하다 뉴욕의

그 시절, 산레모 가요제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판업자 비데리가 이 노래를 듣고 감탄하여 잠바

메트로폴리탄으로 건너간 그는 화려한 오페라

많은 노래들을 우리말로 번안해서 부르기도 했

티스타 데 쿠르티스에게 가사를 나폴리 방언으

무대가 막을 내리고 나면 동포들이 즐겨찾는 소

다. 그러나 지금은 그 추억만이 아련할 뿐, ‘칸초

로 고쳐 가요제에 내놓도록 했고 이를 들은 청중

박하고 정겨운 이탈리아 식당을 찾아 그들과 함

네’라는 이름도 요즘 세대들에겐 조금 생소하기

들은 모두 넋을 잃을 정도로 열광했다고 한다.

께 어울리면서 나폴리의 칸초네를 불렀다.

까지 하다.

지난주에 이어서...

나폴리 사람들은 소렌토를 ‘수리엔토’라 했고,

그렇게 동포들을 위로하고 또 스스로 향수를

결론적으로 카루소가 없었다면 ‘오 나의 태

그래서 노래의 후렴을 딴 제목도 ‘토르나 아 수

달래기도 했다. 그렇게 불렀던 그의 애창곡들은

양’도 지금처럼 그렇게 유명해지진는 않았을 것

리엔토’라 부르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세상에 등장한 녹음기술 덕에 음반으

이고 나폴리에서 만들어지고 사랑받았던 그 수

이렇듯 우리가 이탈리아 민요라고 잘못 알고

로 만들어져 전설과도 같은 카루소의 명성과 더

많은 노래들이 흔적도 없이 지워졌을지도 모르

있는 거의 대부분은 이 무렵 나폴리에서 성행했

불어미국 전역으로, 또 세계로 퍼져나갔던 것이

는 일이다. 그래서 애창곡은 탄생만큼이나 누가

던 여러 가요제에 입상하여 그곳 사람들의 사랑

다. 이렇듯 ‘오 나의 태양’은 불멸의 가수 카루

부르느냐에 따라 진짜 불후의 명곡으로 거듭 날

을 받았던 노래들이다. ‘오 나의 태양’을 작곡한

소와 함께 지금도 찬란하게 빛나고 있지만 정작

수 있는 것이다.

디 카푸아는 ‘마리아 마리’를 작곡했고 ‘돌아오

노래를 만든 디 카푸아는 1927년 빈민들을 위한

라 소렌토로’를 작곡한 데 쿠르티스는 ‘물망초’

구호병원에서 쓸쓸하게 숨을 거두었다.

와 ‘너는 왜 울지 않고’를 작곡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산타루치아’ 역시 19세 중 반에 만들어진 나폴리의 노래, 즉 칸초네이다.

그 후로도 칸초네는 나폴리에서, 또 이탈리아 전역의 수많은 가요제를 통해 만들어지고 널리 사랑받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꼭 이 무렵 나폴리에서 만들 어진 노래들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알려지 게 된 것일까요? 물론 다른 시대, 다

조상범

른 지역에서 만들어진 노래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보다 유독 더 아름답기도 하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고 비데리와 같이 남다른 안목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을 가진 출판업자가 있어 악보로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널리 알린 탓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역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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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흥행감독이름내건식상한공포 제목 데모닉

상이다. 여자친구 미

원제 Demonic

셸의 전 남자친구 브

감독 윌 캐논

라이언은 ‘고스트 스

출연 마리아 벨로, 프랭크 그릴로, 코디혼,

팟’류 사냥꾼이다. 실

상영시간 83분

제 유튜브에 들어가보

개봉 2015년 6월 25일

면 전 세계에 비슷한

등급 15세 관람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넘친다. 장비를 챙겨

“제임스 완 감독 영화는 실망시킨 적이 없지.”

그들은 20년 전 사건

옆자리에 앉은 동행객에게 말했다. 영화 보는

의 현장으로 간다. 그

내내 생각했다. 의외다.

리고 재현된 사건. 20

제임스 완이 이런 아마추어 필 나는 영화를

년 전 사건의 ‘미스터

찍다니. 엔딩타이틀이 올라가고 나서야 뒤늦게

리’는 이제야 풀리게

알았다. 실수였다. 필자는 영화를 보기 전에 사

되는 걸까.

전정보를 의도적으로 피한다. 현장에서 받은 보도자료도 넘겨보지 않았다.

영화의 중심인물은 마사 리빙스턴의 집에

뒤늦게 돌아와 생각해보니 제임스 완은 4월

들어간 6명의 젊은 친

에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감독이었

구들이 아니다. 사건

다. 다른 영화 만들 틈이 없다. 포스터에 언급

조사를 맡은 지역경

된 ‘<컨저링>, <애나벨>의 제임스 완 공포 완결

찰과 심리학자다. 브

판’이라는 말이라든지 ‘<컨저링> 이후 25년, 그

라이언 일행이 집 구

집…’이라는 말에 현혹돼서는 안 되었다. <컨저

석구석에 설치한 카

링2>는 2016년에나 나올 예정이다. 역시 포스

메라들이 사건의 실마리다. 요즘 디지털 캠코

히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장르다.

터의 배경사진인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의 집’

더는 촬영된 영상을 모두 하드디스크에 보관한

‘이것은 실제 영상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비

역시 <컨저링>의 ‘그 집’과 비교해보니 달랐다.

다. 마사 리빙스턴의 집 옆에 천막이 쳐지고, 현

디오카메라만 있으면 되는 것이니까. 기발한

제임스 완은 제작자다. 쉽게 말해, 영화에

장에서 발견된 생존자 존의 취조와 하드디스크

아이디어와 반전이 이 장르의 묘미다. 식상하

돈을 댄 사람이다. 영화 감독은 윌 캐논이다.

복원작업이 한꺼번에 진행된다. 사건의 실체

다는 건, 영화가 채택한 방식에서 이미 결말이

IMDB에는 아직 영화 포스터도 올라오지 않았

가 찍혀 있을 감시카메라 영상의 복원작업은 더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다. 이건 결국 마케팅의 승리일까. 그런 것같지

디다(냉장고에 하드디스크를 넣어 얼리면 손

결말은 예상에서 한 치도 빗나가지 않았다.

않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 걸 보면.

상된 영상이 정말 돌아오는지는 모르겠다). 영

장르 자체에 내재한 한계일까. 꼭 그런 것같진

20년 전 어떤 사건이 있었다.(보도자료에서

화는 존의 진술과 복원된 ‘발견된 영상(found

않다. 이 코너에서도 리뷰했지만 역시 ‘파운드

왜 25년 전이라고 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한 사교

footage)들’을 교차편집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푸티지’물인 신예감독 조쉬 트랭크가 만든 <크

집단의 집단 몰살 사건이다. 교주는 마사 리빙

끌어간다.

로니클>(2012)이나 맷 리브스의 <클로버필드

스턴이라는 여자. 사건이 벌어진 장소는 마사

솔직히 말하자. 식상하다. <블레어위치

>(2008)와 같은 영화들은 “이것은 진짜 필름이

리빙스턴의 집이다. 주인공 존은 환각에 시달

>(1998) 이후, ‘파운드 푸티지’는 하나의 하위

야, 믿어줘”라는 상투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

린다. 그 집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만나는 환

장르로 확립되었다. <블레어위치>가 그랬듯 특

역을 개척한 영화들이니 말이다.


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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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잔혹사

서울택리지(擇里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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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0억 원을 들여 반포한강공원에 지어진 3채 의 세빛둥둥섬은 세계최대의 인공 섬이다.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강물에 휩싸여 떠내려가지 않도록 쇠사슬로 고정한 유리성(琉璃城)이다. 인간이 개발이라 는 이름으로 없앤 자연섬에게 바치는 레퀴엠 (진혼곡)인지도 모른다. 자연을 훼손한 대가가 얼마나 비싼지 생각게 한다.

▲ 1972년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사이에 서래섬(반

■뚝섬 과거사

포섬)이 살아있을 때는 호안이 자연스럽고, 올림픽 대교 바깥쪽 아파트가 드문드문 보인다.

한강(상) 성됐다. 잠실도와 부리도는 별개의 섬이었지만

▲말들이 질주하던 시절인 1966년의 뚝섬경마장.

합쳐져 육지가 되었다. 무동도는 탄천이 흘러 나오는 지금의 청담동쯤에 있었다. 반포 서래

한강 제방이 생기기 전 한강 강폭은 상상을

섬은 이름이나마 남았지만 무동도는 무자비한

초월할 정도로 넓었다. 제2차 한강종합개발이

채취에 흔적도 없다.

완료된 1987년 이후 한강의 강폭은 최대 900m

저자도는 청계천과 중랑천, 여의도와 밤섬은

▲ 2012년 사진을 보면 드넓던 백사장의 서래섬은 사라지고 반듯한 인공 둔치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섬 세빛둥둥섬이 반포대교 바로 옆에 들어섰다.

한강에는 10여개의 크고 작은 섬(하중도)들 이 명멸(明滅)했다.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만초천(욱천)과 봉원천, 난지도는 한강 이남의

그러나 한강제방이 없었던 1960년대 이전의

안양천과 한강 이북의 홍제천과 불광천이 맞닿

한강은 서울~원산 간 경원선(지금의 중앙선 구

는 곳에 있었다. 노들섬은 1917년 한강인도교

간) 철길이 경계선을 이뤘다. 홍수 때면 여의도,

(한강대교) 건설 당시 이름이 없던 모래 언덕

이촌, 신사, 잠원, 반포, 압구정, 뚝섬, 잠실 등 한

에 둑을 쌓으면서 만들어졌다. 노들이란 ‘백로

강 양안이 물바다가 되기 일쑤였다. 홍수기 한

(鷺)가 노닐던 징검돌(梁)’이라는 뜻이며 강 건

강의 넓이는 평균 1800~2000m였고, 잠실섬을

너편 노들나루(노량진)의 이름을 딴 것이다.

중심으로 현재의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석

한강 2000년사 속에서 실재했던 뭇 섬들은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키로 했으나 한강대교

촌호수 남단까지를 측정했을 때 최대 3500m에

불과 50년 전에 뭍으로 변하거나 사라졌다. 큰

를 오가는 차량이 내는 소음과 예산문제로 백

이르렀다. 갈수기에는 한강대교를 기준으로 노

섬을 꼽으라면 팔당 하류부터 당정섬(미사리

지화되고 나서 텃밭으로 쓰이고 있다. 난지도

량진과 흑석동 쪽에 붙어 흐르는 50~100m의

섬), 석도(무학도), 잠실도(잠실섬), 뚝섬, 저자

는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보다 33배나 더 큰

가느다란 물줄기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백사장

도, 율도(밤섬), 여의도, 난지도를 들 수 있다.

거대한 쓰레기 산이 됐다. 난초와 지초 향기가

이었다.

부리도, 무동도, 반포도(서래섬), 노들섬(중지

진동하던 섬이 쓰레기 침출수의 악취를 풍기는

옛사람들은 왜 뚝섬을 섬으로 여겼을까. 긴

도), 백마도도 당당했다. 이 중 석도, 무동도, 부

인공산이 된 셈이니 비극이 따로 없다. 백마도

다리를 건너고 배를 타야 닿을 수 있는 곳이었

리도, 저자도, 백마도는 한강변을 메워 택지를

는 김포대교 아래 모래섬이었지만 신곡수중보

기 때문이다. 또한 뚝섬은 한양인 듯하지만 한

조성하는 모래로 쓰이면서 파괴됐다.

공사로 가라앉았다.

양이 아니었다. 도성 밖 성저십리(城底十里)

밤섬과 당정섬도 같은 운명이었지만 20여년

‘한강 잔혹사’는 섬을 없애기도 했지만 새로

의 경계지점이자 도성의 동남쪽 관문이었다.

만에 되살아나고 있다. 잠실도와 뚝섬, 서래섬,

운 섬을 생성시키기도 했다. 선유도와 세빛둥

1751년에 제작된 도성삼군문분계지도(都城三

여의도, 난지도는 이름만 섬(도)일 뿐 육지가

둥섬이 새롭게 태어난 인공 섬이다. 선유도는

軍門分界之圖)를 보면 뚝섬을 섬으로 그리지

됐다.

본래 높이 40m의 선유봉이었다. 지금의 합정

않았다. 다만 살곶이다리를 건너 뚝섬, 광나루,

밤섬과 함께 ‘강의 기적’을 온몸으로 보여주

동 절두산(잠두봉)과 마주 보고 서 있었으며

송파나루로 향하는 지점에다 ‘뚝섬’이라는 지

는 당정섬은 경기 하남시 산곡천과 한강이 만나

18세기 겸재 정선의 실경산수화 ‘선유봉’의 주

명을 적어 놓았다. 중랑천을 건너서 다시 배를

는 팔당대교 하류 미사리 조정경기장 옆에 있

인공으로 등장한 양화진의 절경이었다. 한강

타고 한강을 넘어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로 연

다. 석도는 고덕천과, 잠실도와 부리도는 성내

제방 축조와 여의도 윤중제 조성용 골재로 조

결되는 뚝섬을 섬으로 여긴 까닭이다.

천과 탄천이 한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각각 형

금씩 깎여 나가기 시작해 결국 섬 신세가 됐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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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못되면무조건'저승행'...살벌한나라 MBC 사극 <화정> 두 번째 이야기 정치권력 쥔 자가 곧 경제권력까지 쥐었던 시대

지금의 대통령은 계약제 샐러리맨과 다를 바 없지만, 옛날 왕은 나라 전체의 백성과 땅을 원 칙상 소유했다. 개별적인 토지마다 주인이 따 로 있긴 했지만, 그런 토지도 원칙상은 임금의 것이었다. 임금의 땅을 개인이 쓰는 것에 불과 했던 것이다. 그리고 개인 소유자가 없는 땅은 ▲드라마 <화정>의 광해군(차승원 분).

이복남매인 정명공주와 광해군의 이야기를

원칙상으로뿐만 아니라 실질상으로도 임금의 소유물이었다. 그래서 나라 전체의 땅은 원칙 상 왕토(王土)였다.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조선 왕릉의 풍경. 사진은 선조 의 무덤인 목릉. 목릉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의 동구릉 경내에 있다.

다룬 MBC 드라마 <화정>은, 최근 방영분에서

백성들은 자기 명의이든 국가 명의이든 왕토

광해군의 고뇌를 심도 있게 묘사했다. 드라마

에서 농사를 짓고 그 대가로 수확물의 일부를

이지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임금 자리를 위한

속의 광해군(차승원 연기)은 이복형제들인 정

임금에게 바쳐야 했다. 그래서 크게 보면, 백성

투쟁에서는 '형제 따로, 남 따로'가 있을 수 없었

명공주와 영창대군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면

전체는 임금의 소작인이나 노비일 수밖에 없었

다. '우리 형제들은 절대 그러지 않을 거야'라고

서도, 자신과 그들의 정치적 관계 때문에 고뇌

다. 다소 원칙적이고 상징적이기는 하지만, 임

자신만만해 할지라도, 막상 그런 기회가 주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이 나라 전체의 땅과 백성을 소유했기 때문

지면 우리 자신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장담

이런 문제에 관한한, 세종을 능가할 이를 찾

에, 임금이 나라 안에서 최고의 부자일 수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기는 힘들 것이다. 세종은 전직 세자였던 큰형

없었다. 그래서 지금처럼 '재벌 따로, 대통령 따

임금 자리 앞에서는 형제와 남남이 따로 없

양녕대군의 안위를 위협하지 않으면서도, 무려

로' 존재하는 것은 있을 수 없었다. 정치권력을

다는 점은, 당나라의 압박을 받고 중동으로

32년간이나 안정적으로 자신의 지위를 지켰다.

쥔 자가 곧 경제권력을 쥐었던 것이다.

쫓겨 간 뒤 중동·북아프리카·동유럽에 걸

어떻게 보면 큰형의 자리를 빼앗은 건데도, 세

임금이 나라 안에서 최고의 부자였다는 사실

친 대제국을 세운 투르크족(돌궐족)의 사례

종은 큰형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도 왕위

의 흔적은 지금도 여전히 남아 있다. 지금의 서

에서도 잘 드러난다. 투르크족이 세운 세계적

를 잘 유지했다. 단순한 왕자도 아니고 전직 세

울 시내나 서울 주변에 있는 광대한 규모의 왕

강국이자 '중동의 중국'이었던 오스만투르크

자였던 큰형의 안녕을 지켜주면서도 정치적 안

릉이나 왕실 무덤들은 모두 다 왕토 안에 조성

(1299~1922년)에는 냉혹한 권력의 속성을 반

녕을 함께 이룬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된 것들이었다. 이런 무덤들의 규모는 임금이

영하는 살벌한 제도가 있었다.

이 문제에 관한 한, 광해군은 세종을 따라갈

얼마나 부유했는가를 보여주는 증표 중 하나였

이 제국에는 장자 상속제가 없었다. 누구든

수 없다. 광해군은 이 문제에서만큼은 보통 임

다. 만약 지금의 대통령이 그만한 땅을 소유한

권력투쟁에서 승리하는 왕자가 차기 술탄(군

금과 다를 바 없었다. 그는 정치의 안녕과 형제

다면, 퇴임 후에 감옥을 적어도 몇 번은 들락거

주)의 자리에 올랐다. 그 외의 나머지 왕자는 모

들의 안녕을 동시에 지켜내지는 못했다. 사실,

려야 할 것이다.

두 다 저승으로 직행했다. 새로운 술탄을 보호 할 목적으로 술탄의 형제들을 모조리 죽이는 관

옛날 임금들의 지위를 생각하면, 그 두 가지를 모두 지켜내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절감할

권력투쟁에서 패한 왕자들은 모두 저승행

행이 존재했던 것이다. 그런데 17세기부터는

수 있다. 지금의 대통령은 정치적으로만 '국가

이렇게 임금이란 자리는 최고 권력자와 최고

이런 관행에 변화가 생겼다. 술탄이 못 된 왕자

대표'이지만, 옛날의 임금은 정치적으로뿐만

부자가 되는 길이었기 때문에, 이것을 쟁탈하

들을 죽이지 않는 대신, 외지고 밀폐된 공간인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국가대표'였다. 임금은

기 위한 투쟁이 오늘날보다 훨씬 더 치열할 수

카페스에 가둬두는 쪽으로 바뀐 것이다. 카페

최고 권력자인 동시에 최고 부자였던 것이다.

밖에 없었다. 같은 핏줄에서 태어난 형제간일

스는 새장을 뜻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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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죽을 때까지 철이 안 든다는 어르신들 의 말씀과 달리, 실제로는 중년부터 본격적으 로 철이 든다. 중년의 시기는 주체성이 본격 발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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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구됐다. 그러다가 별다른 지식이나 공부 없이, 남편과 아버지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 가 정의 주인이 됐다. 대개는 남편이라는 역할에

현되는 때다. 피동적인 학교 공부를 끝냈고, 가

대해, 아버지라는 모델에 대해 주워들은 대로

슴 아픈 사랑도 거쳤고, 국가적 의무 사항인 군

남들이 그렇게 한다니까 남편이 됐고 아버지가

복무도 마친 시기다. 그러고는 어른스럽게 결

됐다.

혼을 했고, 토끼 같은 자녀들을 낳았으며, 직장

가정의 중심이 되는 한 남자의 태도와 생각이

에서도 적당한 자리에 올랐다.

아내와 자녀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렇게 남자들은 뜨겁고 푸른 20~30대를 불 투명한 미래에 저당 잡힌 채 살아왔다. 이제 직 장에서든 가정에서든 중년의 남자에게는 주체 적인 결정과 선택, 책임이 주어져 있다. 직장 업 무에서는 물이 오를 만큼 올라 경력과 실력으 로 인정받는 중견이 됐고, 가정에서는 아버지 라는 이름으로 자녀들 앞에서 세상의 절대 모 델로 서게 됐다. 지금까지는 많은 핑계를 댈 수 있었다. 부모

사실을 생각하면 이만큼 아찔한 일도 없다.

중년, 제2의성장을 위한출발점

인생의 어설픈 초보 시절을 보내고 중년이 된 남자들은 인생의 갈림길 앞에서 자기 자신과 가정과 직장과 공동체 속의 스스로에 대해 진 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통렬한 자기 점검을 거 쳐 똑똑한 전략을 세운다면, 인생의 후반전은 말 그대로 제2의 성장이 시작되는 프라임 타임 이 될 것이다. 물론 야박한 사회, 인정머리 없는 직장은 여

님한테 물려받은 게 없어서, 좋은 학교를 나오

전히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 어디 그뿐인

지 못해서, 건강이 따라 주지 않아서, 주변 여건

가. 아내와 자녀로부터 받는 기대와 요구 사항

이 좋지 않아서 등등. 그러나 마흔 이후에는 그

은 더 늘어날 것이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외부

런 핑계와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 이제는 자기 인생을 스스로 주도하며 책임지고도 남을 나 이가 된 것이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경제적으 로나 정서적으로 엄정하게 자기를 관리해 간다 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마흔 이전의 삶이 태어날 때 주어진 조건에 의 해 좌우돼 왔다면, 마흔 이후의 삶은 온전히 내 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 다. 이처럼 인생의 후반을 결정짓는 시기가 마 흔이다.

나이듦에대해 건강한시각을 갖는연습을 시작해야할나이가 바로중년이다.

적인 조건은 남자에게 전혀 유리하지 않다. 더 많은 책임과 의무를 자연스럽게 요구할 것 이다. 따라서 나이 듦에 대해 건강한 시각을 갖 는 연습을 시작해야 할 나이가 바로 중년이다. 마흔은 인생의 최저점이 아니라 엄연한 프라 임 타임이다. 중년까지는 직장 생활이 인생의 중심이었다면, 중년 이후부터는 인생의 중심에 가정이 있다. 그래서 배우자와의 관계, 자녀와 의 관계의 기본을 완벽하게 다져야 한다. 그들 은 인생의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가까이 지내

남자의 세계는 자기 자신, 직장, 가정, 공동체

야 할 친구이자 동반자다. 마흔 이후의 삶은 내

의 4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

인생의 중심을 얼마나 견고하게 세워 가느냐에

거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할 새도 없이, 남자들

달려 있다. 정신분석학자 칼 융의 “인생의 아침

은 숨 가쁘게 달려왔다. ‘남자니까’라는 생태적

프로그램에 맞춰 인생의 오후를 살아갈 수는

조건 앞에서 남자들은 인간

없다”는 경고를 기

본연의 감정을 발산하는 것

억하자. 마흔은 남

마저도 원천적으로 봉쇄당

자들 인생에 있어서

했다. 한 인간으로서 자기

제2의 성장을 위한

자신은 없고, 오직 ‘남자’만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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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충으로만 여겼던 모기가 사

또 특정한 한 가지 종류의

계절 내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냄새에 끌리기보다 다양한

하지만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 철 좀 더 왕성하게 활동한다. 개체수를 급격히 늘리며 매년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는 모기에 대해 과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연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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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비물이 복합적으로 만들

모기는 O형을 좋아해? 모기의 진실 5가지

냄새를 좋아한다. 사람의 몸에 Fax. Tel. 어낸 215-517-6871

100 Old 체온, York수분, Rd.젖산, Suite 3-132 Jenk 서 나오는 이산화탄 소 등이 모기가 좋아하는 냄새를 만 들어낸다.

따르면 모기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가 선호하는 혈액형이 있다?=

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바이러스성질환

모기에게 가장 잘 물리는 혈액형은 O

을 전파시키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또

형이다. 하지만 O형이라고 해서 무

미국모기퇴치협회가 공개한 내용에 따

영양분으로 공급받기 위해 꽃의 꿀을 빨아먹는

조건 모기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르면 모기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 따라서 꽃향기가 나는 향수를 뿌리면 모기

O형인 사람들의 침, 땀, 점액 등에 이 혈액형과

에 물릴 확률이 좀 더 높아질 수는 있다.

관련된 특정 분자가 포함돼 있을 때만 모기가

◆모든 모기가 사람을 문다?= 일반적으로 알

하지만 모기가 사람을 무는 목적은 꿀을 먹기

이들의 피를 선호한다는 추측이 있다. O형을

려진 것처럼 수컷 모기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

위해서가 아니라 피를 흡입하기 위해서다. 향

선호한다는 연구결과 자체가 통계학적으로 유

반면 알을 생산하는 암컷은 단백질과 에너지가

수에서 나는 라벤더, 장미 등의 꽃향기가 모기

의미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보충할 목적으로 사람의

를 끌어들이는 주된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피를 흡입한다. 수컷 모기는 꽃에 있는 꿀을 섭 취해 영양분을 얻는다. 그런데 수컷이든 암컷이든 성별에 상관없이

◆임신부는 모기에 물릴 확률 높아진다?= 임신 ◆모기는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

한 여성은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아진다. 임신

에게 접근한다?= 모기에게 유

한 여성은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사람을 물지 않는 모기 종류도 있다. 이 모기는

독 잘 물리는 사람들이 있다.

설이 있지만 그보다는 열, 이산화탄소 등

파충류, 새, 사람을 제외한 포유류의 피를 빨아

모기가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

의 발생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입장이

먹는다. 하지만 사람을 무는 모기와 물지 않는

는 것이다. 단 음식을 즐겨먹는

보다 타당하다. 마른 사람

모기를 식별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의 피를 좋아한다는 설이

보다 뚱뚱한

따라서 모기의 앵앵거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무조건 잡는 것이 좋다. ◆모기는 향수냄새에 끌린다?= 모기는 당분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사람이 모

아니다. 모기는 사람

기에 잘 물

의 몸에서 나는 냄새

리는 것 역시

에 매혹된다.

같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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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창궐하는 고약한 피부병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피부질환도 기승을 부

서 차이가 있다. 건강관리협회측은 “농가진은

린다. 개인청결에 아무리 신경 써도 피부면역

전염성이 강해 하루 만에 쌀알만한 반점이 메

력이 약한 어린이나 온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수

추리알 크기로 변해 몸 전체로 퍼지곤 한다”며

험생 또는 직장인이라면 원치 않는 피부질환으

“손으로 만지는 곳은 어디든 감염되기 때문에

로 무더위에 고생한 기억이 한 두 번씩은 있다.

가려움을 못 참고 환부를 긁었다가 그 손으로

난 뒤엔 물기를 바짝 말리는 것이 좋다. 완선은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도움말로 여름철 조심해

가족들과 접촉하면 그대로 전염되며, 한 번만

전염도 잘 되는 질환이다. 여름에 찜질복 등 빌

야 할 피부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발병해도 신장염 등의 후유증이 나타라 위험이

린 옷을 입게 되면 속옷을 갖춰 입어야 완선 예

있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방에 도움이 된다.

▲ 농가진= 피부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모기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했다. ▲ 어루러기= 피부가 겹치거나 땀이 잘 흐르

에 물리면 물린 자리가 붓거나 진물이 나기도 한다. 별것 아니라고 그대로 뒀다가 노란 고름

▲ 완선= 수험생과 고시생, 사무직 종사자에

는 곳에 얼룩덜룩한 반점으로 나타난다. ‘말라

이 차오르면 농가진을 의심해봐야 한다. 농가

게 흔히 발생한다. 사타구니가 가렵고 벌겋게

세지아’라는 효모균이 어루러기의 원인균이다.

진은 모기나 벌레에 물렸거나 아토피 어린이가

붓는 증상을 보인다. 성병도, 습진도 아닌 무좀

여름에 과도하게 땀을 흘린 뒤 이를 바로 제거

환부를 긁어 생긴 상처에 포도상구균, 연쇄상

을 일으키는 피부사상균에 감염돼 생긴다.

하지 못했을 때 많이 생긴다.

한 마디로 사타구니에 생기는 무좀이라 할 수

겨드랑이와 가슴, 등, 목 등에 붉거나 하얀빛

주로 신생아에서 생기는데, 무력증과 발열,

있다. 사타구니는 곰팡이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을 띠는 다양한 크기의 반점이 섞여 있는 게 특

설사 등이 동반된다. 작은 물집이 점차 커지면

조건을 갖춰 일단 발병하면 쉽게 낫지 않는다.

징이다. 반점이 서로 뭉쳐 커지기도 하는데, 이

서 빠르게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 물집은 쉽게

완선을 방치하면 2차 세균감염으로 이어져 사

러면 색이 얼룩덜룩해져 겉보기에도 좋지 않

터지지만, 두꺼운 딱지를 형성하진 않는다.

타구니에서 허벅지, 엉덩이까지 번지면서 피부

다. 어루러기를 예방하려면 건조하고 시원한

가 검게 착색될 수 있다.

환경을 유지하려 노력해야 한다. 땀이 많이 나

구균이 침투해 나타나는 피부병이다.

농가진의 70%를 차지하는 접촉전염 농가진 은 조금만 긁어도 터져 물집 농가진과 비슷하지

완선을 예방하려면 곰팡이가 살 수 없는 조건

만, 진물이 나다가 딱지가 생기기 쉽다는 점에

을 만들어야 한다.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씻고

는 여름엔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해 피부를 최대 한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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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 조기에 알리는 신호 3가지 악수하는 힘 약해도

런 연구 등을 통해 쥐는 힘, 즉 악력이 건강 문제

가장 중요하다”며 “걷기처럼 신체적이나 사회

많은 연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치매

의 표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은 치매 위험을

고 말했다.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를 일으키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진단검사법 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

미국신경학회에 의하면 악수할 때 손을 꽉 잡

면 치매 발병 위험을 조기에 알리는 경고신호가

는 사람들은 치매나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수면의 질이 낮다=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있다. 미국 온라인뉴스사이트 ‘뉴스맥스닷컴’

42%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혈

연구팀에 따르면 뇌는 잠자는 동안 알츠하이머

이 이런 징후 3가지를 소개했다.

관이 약하면 팔다리가 약해지고 악수할 때 쥐는

병의 원인이 되는 독소를 씻어낸다. 캠프벨 박

힘도 약해진다”며 “이로 인해 인지기능도 감소

사는 “잠자는 시간은 뇌를 포함한 신체가 재충

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과 재조정을 하는 때”라며 “자는 동안 뇌세포

◆악수하는 힘이 약하다=캐나다 인구집단건

강연구소에 따르면 악수할 때 쥐는 힘으로 치매

사이의 연결망이 보수된다는 사실은 수면부족

나 심장병, 뇌졸중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

◆걸음걸이가 느리다=보스턴병원 연구팀은

타났다. 연구팀은 17개국 14만명을 대상으로

걷는 속도가 느린 중년의 경우 치매에 걸릴 가

연구한 결과, 악수할 때 쥐는 힘과 치매 등으로

능성이 1.5배나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심장

그는 “깊은 수면을 취하는 동안 휴식과 뇌 치

인한 사망 사이에 일관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

전문의인 케빈 캠프벨 박사는 “걷는 속도야말

료가 이뤄진다”며 “수면이 방해를 받거나 자주

을 알아냈다.

로 일반적인 건강을 나타낸다”고 말한다. 캠프

깬다면 깊은 수면 단계로 접어들지 못해 뇌가

벨 박사는 “신체활동은 치매 위험을 낮추는 데

고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의과대학 노화연구소의 밥 맥린은 “이

과 알츠하이머병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데 도움 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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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안 풀리고 곳곳 쑤시면… 만성피로증후군 가능성 만성피로증후군은 충분히 휴식을 취했음에

피로증후군으로 내원한 환자수는 5만~6만 명,

해소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의지나 상황적으로

도 불구하고 극심한 피로가 풀리지 않고 6개월

진료비는 36억~40억 원에 이른다. 여성 환자가

불가능한 환자가 있기 때문에 그런 환자는 전

이상 지속되는 경우다. 참을 수 없는 피로, 관

3만~4만 명으로 남성 환자(2만~3만 명)보다

문의를 찾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절ㆍ근육통, 두통, 림프절 압통, 인후통, 기억력

1.5배정도 많았다.

황 교수는 “우선 운동이나 명상 등으로 긴장

저하 등이 동반된다. 그런데 많은 다른 질환도

하지만 황희진 대한가정의학회 홍보간사(국

을 풀어야 한다”며 “영양섭취 및 충분한 휴식

피로 증상을 동반하기에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영양제나 다

을 취한 뒤에도 호전이 없으면 전문의와 상담

진단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른 약물을 처방하기 위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우울성향이 강하다

미국의학연구소(IOM) 산하 특별위원회는

진단명을 입력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며 “믿을

든지 불면증을 호소하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보

최근 “만성피로증후군은 실제로 존재하는 중

수 없는 통계”라고 했다. 황 교수는 “대부분의

조적인 약물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

대한 질병”이라고 선언했다. 이 위원회는 “기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일상생활을 정상적으

였다. 증상 악화를 우려해 운동을 권장하지 않

명칭은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만성 피로’와 혼

로 할 수 없고, 4분의 1 정도 누워 생활할 정도이

던 과거와는 달리, 점진적으로 유산소성 운동

동하기 쉬워 질환의 심각성을 제대로 반영하

지만 이들 환자가 병명도 모른 채 병원을 찾지

량을 늘려나가는 운동요법도 만성피로증후군

지 못한다”며 “신체와 뇌를 움직여 활동하면 증

않는 것이 큰 문제”라고 했다.

증상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들을 최근 나오고

상이 더욱 악화된다는 뜻의 ‘전신성 활동 불내

황 교수는 “만성피로증후군을 진단하기에

성 질환(SEIDㆍSystemic Exertion Intolerance

앞서 '잘 잤는가' '잘 먹고 잘 배설하는가' '육체

타기, 수영 등을 포함한 점진적

Disease)’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적ㆍ정신적으로 잘 쉬느냐'의 3가지 전제조건

인 유산소운동이 유

현재 미국에서는 최소 83만~250만 명이 만

이 해결돼야 한다”며 "피로감을 주소로 내원하

연성운동, 스트레

성피로증후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는 환자들 중 상당수는 스트레스 등과 같은 정

칭, 이완요법만

으며, 이들 중 84~91%는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신적 요인이나 잘못된 식습관ㆍ생활습관에 기

을 시행한 것보

진단조차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인하는데 이런 문제만 잘 해결해도 증상이 좋아

다 효과적인 것으

진다”고 했다. 다만 몰라서 만성피로증후군을

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최근 5년간(2010~2014년) 만성

있다.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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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지 않고 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 이 바라는 바이지만 그렇게 살도록 노력 하는 사람은 적다. 오히려 알약 하나로 그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인 지상정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알약을 먹을 필요도 없고 그냥 잠만 자면서도 오래 살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 가. 이런 바람을 채워줄 비법이 있다. 그 것이 바로 귀신같이 좋은 베개, 곧 신침 (神枕)이다. 옛날 태산 밑에 한 노인이 살았는데 한나라

약재넣은 베개(神枕) 건강에효과

데 한 줄마다 40개의 구멍을 뚫어 120개의 구멍을 좁쌀만 한 크기로 낸다.

무제가 동쪽을 순례하던 중 밭에서 김을 매는

이렇게 만든 베개에 다음의 약을 넣는다. 천

이 노인을 우연히 보았을 때, 등 위로 몇 척 높이

궁, 당귀, 백지, 신이, 두형, 백출, 고본, 목란, 천

나 되는 흰 빛이 어리고 있었다. 그러자 무제가

초, 계피, 건강, 방풍, 인삼, 길경, 백복령, 형실,

이상하게 여겨 물어보았다. “그대는 도술을 하

육종용, 비렴, 백자인, 의이인, 관동화, 백미, 진

는가?” 그러자 노인은 “제가 85세 때 쇠약하고

초, 미무. 이 24가지는 24절기에 해당한다. 더

늙어 죽음이 드리워졌으며 머리가 하얗고 이가

들어가는 독이 있는 8가지는 팔풍에 해당된다.

헐었는데, 어떤 도사가 저에게 대추를 먹고 물

오두, 부자, 여로, 조협, 망초, 반석, 반하, 세신

을 마시면서 곡식을 끊으라고 하며 신침 만드

이다. 이상 32가지 약물 각 한 냥씩이 필요하다.

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속에는 32가

이 32가지의 약물을 각각 썰어, 독약을 밑에

지의 약물이 들어가는데, 그 중 24가지 약물은

넣고 그 위에 나머지 약으로 베갯속을 채운다.

좋은 것으로 24절기에 해당합니다. 8가지 약

그리고 베로 베갯잇을 입힌다. 이 베개를 100

물은 독이 있는 것으로 팔풍(八風)에 해당합니

일 동안 베면 얼굴이 반지르르해지고 1년을 베

다. 그래서 제가 이를 만들어 베어 보니 다시 젊

면 몸속의 병 하나하나가 모두 낫고 몸 전체에

어지고 하얀 머리가 검게 되고 빠진 이가 다시

서 향기가 나며, 4년을 베면 흰머리가 검게 변

나며 하루에 300리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고 빠진 이가 다시 나며 귀와 눈이 밝아진다.

지금 제 나이가 180세로, 세속을 떠나 산에 들

베개를 베고 나면 가죽자루로 싸 두었다가 잘

어가지는 못하고 자손들이 그리워 다시 곡식을

때 벗겨내고 벤다.

먹기 시작한 지 이미 20여 년이 지났는데도 신

이 신침이 효과가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

침의 힘이 남아 있어 도로 늙지는 않고 있습니

개 병은 모두 몸에 흐르는 양맥(陽脈)을 따라

다”라고 대답하였다.

오기 때문에 결국 양맥이 모이는 머리에 집중

무제가 그의 얼굴을 보니 50여세 정도로 보

되게 된다. 그러므로 24절기, 곧 1년 내내 나쁜

였다. 주위 사람들에게 확인해 보니 모두 그러

기운을 없애주는 이 신침을 베면 모든 병을 막

하다고 하였다. 이에 무제가 신침 만드는 방법

을 수 있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을 전해 받고 베개를 만들었지만 곡식을 끊고

그러나 그렇게 하려면 신침을 베면서 모든

물만 마시는 것은 따르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음식을 끊고 대추와 물만 먹어야 한다는 단서

무제는 죽었지만 신침은 만들어 베었던 모양이

가 딸려 있다.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 그런데 이 신침 만들기가 쉽지 않다.

확실히 여러 약재를 넣은 베개를 베면 건강에

음력 5월5일이나 7월7일에 산 속에 있는 측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모든

백나무를 베어서 베개를 만든다. 길이는 한 척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머리는 늘 시원하게 해

두 치, 높이는 네 치, 가운데 빈곳의 용

야 하므로 너무 푹신하지 않으면서 최소한 메

량은 한 말 두 되로 하며, 속이 빨간 측백나무 로 두께가 두 푼인 뚜껑을 만드는데, 뚜껑은 치 밀하게 만들어 꼭 맞아야 하고 열고닫을 수 있 어야 한다. 또 뚜껑 위에 세 줄로 구멍을 내는

밀껍질이라도 넣은 베개 정도면 충분하다. 하며 위(胃)의 기를 길러서 진액이 잘 생기게 한다. 그래서 조선의 왕들은 일어나자마자 흰 죽을 먹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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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寒氣 일반적으로 환 자가 너무 기운이 없을 때는, 침치료 자체를 꺼리는 경 향성이 있다. 물론 침법(鍼法)

면, 한약 복

에 따라 보법(補法)과 사법(瀉法)이

용 자체가 문

존재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일정 부분

제라고 인식했

몸의 기운을 조금씩 손상시킨다

음을 알 수 있다.

고 보기 때문이다.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한약 복용 중지하고 침·뜸으로 효험

이틀 후인 12월 13

그래서 <동의보감>에는 ‘모든 허손(虛

일과 14 일에 연거푸 “임금의 각부(脚部)

損)으로 위험한 병과 오래된 병’은 다 침을

가 당기고 아픈 증세로 좌우 슬안혈(膝眼

놓는 것이 좋지 않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穴)에 뜸을 떴다”는 기록이 나온다. 즉 탕

한 성생활이나 음주 전후에도 침치료는 피

약 대신에 뜸치료를 시작했음을 알 수 있

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 밖에 배가 몹시 부

다. 침치료를 하지 않고 뜸치료를 선택한

르거나 고플 때도 침을 놓지 말아야 하고,

이유는, 숙종이 한기를 느끼고 있기 때문

갈증이나 피로가 심할 때도 침을 놓지 못

인 것 같다. 일반적으로 침과 뜸은 경혈이

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환자 몸

나 경근 등의 정해진 부위에 시술하게 되

의 기운을 보강해주기 위해, 침치료를 포

어 있는데, 숙종의 경우처럼 냉기나 차가

기하고 어쩔 수 없이 한약을 쓰는 경우가

운 기운이 병증에 영향을 끼칠 때는 뜸을

많다.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같은 해 여름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한약 치료를 포

에 숙종이 발을 헛디뎌 다쳤을 때도 침 대

기하고 침과 뜸으로만 치료를 해야 하는

신에 뜸을 이용해 치료한 기록이 <왕조실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숙종 39년 12월의

록>에 나오는 것을 보면, 숙종을 치료한 어

상황이 바로 이에 해당된다.

의들은 뜸치료를 선호했던 것 같다.

먼저 숙종 39년 11월 29일의 <왕조실록

결국 숙종의 위장이 약해져서 한약 복용

> 기록을 보면, 숙종에게 한기(寒氣·즉

을 하지 못하게 되자, 침과 뜸을 이용하는

차가운 기운의 병증)가 일어나서 괴로워

방식으로 치료방법을 변경시키게 된 것이

한다는 기록이 나온다. 뒤를 이어 12월 1

다. 이와 같이 의사는 환자의 상태에 맞춰

일의 기록에는 이 병이 더 깊어져 왕이 신

침이나 뜸 또는 한약 등의 여러 가지 치료

음소리를 내는데, 새벽에 한기가 더 심해

방법을 선택해서 치료하게 되는 것이다.

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치료를 계속

이러한 전통은 우리나라 의학계에 대대로

했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는 것으로 기록되

내려오게 되다가, 일제강점기 때 변화를

어 오다가, 드디어 12월 11일에 탕약을 중

맞이한다.

지한다는 기록이 나온다. 그 내용을 상세

일제는 우리의 민족정신을 훼손하는 데

히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약방에서 입

혈안이 된다. 급기야 민족말살정책이 실

진하여 입맛이 쓰고 위(胃)에 해롭다 하여

시되는데, 그 와중에 한의학이 집중포화

우선 탕제(湯劑)를 정지하고, 인삼(人蔘)

를 맞게 된다. 일제는 아예 우리나라의 한

과 좁쌀미음을 올렸다.”

의사제도를 없애고, 일본식 제도인 침사

다시 말해 그때까지 숙종이 복용했던 처

구사 접골사 제도를 우리나라에 도입한

방이, 입에 쓴맛이 돌게 하고 위를 약해지

다. 물론 해방이 되면서, 원래의 한의사제

게 만드는 부작용을 일으켰기 때문에, 한

도가 부활된다.

약 복용을 중지한다는 기록이다.

따라서 일제강점기 때 기형적으로 생겨

물론 진단과 처방이 잘못되어 틀린 한약

났던 일본식 제도인 침사 구사 접골사는

처방을 복용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

생계유지 차원에서 현 자격증소지자만 인

후 <왕조실록>에 나오는 치료 기록을 보

정해주고 더 이상 뽑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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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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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소셜 텍스와 은퇴 연금 (5)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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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보 험

소셜 텍스를 1년 더 내면 은퇴 연금을 얼마나 더 받게

균 소득 AIME = ($100000 * 10) / (35*12) = $2381. 월

될까요?

연금액 = 0.9*749 + 0.32*(2381-749) = $1196 으로 줄

이번 주는 연 소득이 10 만 불 이상일 경우를 생각해 보

어 들게 됩니다.

기로 하겠습니다.

만약 이 사람이 연봉 10만불을 받고 1년을 더 일해서,

먼저 35년 평균이라는 것을 좀더 설명하면...

총 기간이 11년이 되었다면 35년 월 평균 소득 AIME =

(A)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35년 동안 계속 10만불

($100000 * 11) / (35*12) = $2619. 이에 대한 월 연금

씩 벌었다면...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Indexing을 한

액 = 0.9*749 + 0.32*(2619-749) = $1272 바로 위와

수입이 10 만 불이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사람의

비교해서 월 연금액이 $76 만큼 증가하게 됩니다

35년 월 평균 소득 AIME = ($100000 * 35) / (35*12)

즉 연소득이 10 만 불 이상이라면 가능한 한 35년을 채

= $8333. 월 연금액 = 0.9*749 + 0.32*(4517-749) +

우는 것이 유리합니다.

0.15*(8333-4517) = $2452 (이 금액이 대략 현재 받

이제 그야 말로 100세 시대가 열렸다고 여러 매체에서

을 수 있는 최대 연금액입니다.)

이야기하고 있고 많은 방송들이 100세 시대에 맞추어

소셜 텍스의 기준이 되는 최대 소득이 현재 약 10 만 불

은퇴 이후의 준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

이므로 이 보다 소득이 많아도 소셜 텍스를 더 내지 않

은 분들이 미처 준비를 못한채 은퇴를 맞이하고 있고,

고, 나중에 받게 되는 연금도 늘어나지 않는다. 만약 이

특히 이 곳 미국에 사시는 한인들은 정보부족 등으로

사람이 1년을 더 일해서 (연소득은 역시 10 만 불로 가

더욱 노후 준비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40대 후반으

정합니다.), 소셜 텍스를 1년 더 냈더라도 이미 35년 이

로 갈수록 이제는 오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고 만

상 소득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소득들이 모두 이 1

약 아프게 될 경우 병원비와 생활비에 대한 준비를 해

년 소득보다 많다면) AIME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연금

야 합니다. 가끔 40대 이후의 고객분들이 생명보험에

액도 변하지 않습니다.

대해 문의를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생명보험 대

(B) 만약 소셜 텍스를 낸 기간이 35년 미만이라면 ...

신에 롱텀케어 가입을 추천드리고 나머지는 가능하다

AIME를 계산할 때, 총 소득을 35년으로 나누므로,

면 소득 신고를 늘려 소셜텍스나 유보금으로 쌓아놓

AIME 금액이 적어집니다.

으시라 말씀드립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 이 사람이 총 10년간만 10만불씩 벌

앞으로도 가능하면 자주 은퇴 이후 준비에 도움이 될

었다면, 소셜 은퇴 연금을 받을 수는 있지만 35년 월 평

수 있는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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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아이패드의 장시간 사용으로 생기는 거북목 증

iPad Shoulder II

후군이나 어깨통증은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 들에 게는 체형이 삐뚤어 지면서 뼈와 근육이 자라는 데 나쁜 영향을 주게 되어 척추 측만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 집니다. 그리고 아이패드와 스마트 폰으로 인하여 뇌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는 팝콘브레인 현상으로 인한 수면장애까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체형 불 균형과 수면장애로 인하여 자라나는 자녀들의 성 장에 안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아이패드 즉 테블렛 PC와 스마트 폰은 현재 우리

아이패드를 사용할 경우 화면을 눈높이 만큼 높

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이고 키보드를 사용해야 어깨 통증 및 목 통증을 막

나타나고 있습니다.

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이들 기기들을 사용함으로

그리고 아이패드로 인하여 발생하는 어깨 통증

서 거북목 증후군, 척추 측만증, 만성 점액낭염 그리

을 방지하기 위하여 필자는 환자들에게 다음과 같

고 수면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은 운동을 권합니다. 아이패드를 사용할 때 대부분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할 경우, 고

사람들은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채 손가락

개를 앞으로 60도에 70도 정도 숙이고 있는 특정 자

만 움직입니다. 따라서 50분 정도 사용을 하면 잠시

세를 장시간 반복하고 유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

사용을 멈추고 어깨를 펴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며

여 목에서 어깨로 내려오는 곳이 심하게 결리고 돌

고개를 뒤로 당겨주면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팽창

처럼 딱딱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이는 어깨나 목 주

시켜 목디스크 및 어깨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T 610.270.8888

변 근육이 쉬지 못하고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근육

아이패드와 스마트 폰 등을 잘 쓰는것도 중요하

F610.270.8877

에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발생하는 현상입니

지만 바른 자세로 쓰는 것이 스마트 세대를 살아가

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거북목 증후군이 바로 이

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런 증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뒷목이나 어 깨 쪽에 결리는 정도로 통증이 시작되지만 점점 바 늘로 콕꼭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 다. 또한 나쁜 자세로 인하여 둥근어깨, 처진 어깨로 체형이 변할 경우, 어깨 주위의 관절 안정성이 떨어 져 움직일 때 마다 인대와 점액낭에 무리를 주고 점 액낭염이 반복되다가 만성이 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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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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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신맛·단맛·매운맛·쓴맛· 짠맛… 五味! 침 나오겠네

오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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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 풍부… 신진대사 도와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미자에

이름이다. 실제로 껍질에는 신맛, 과육에는

서 또 하나 주

단맛, 씨에는 맵고 쓴맛, 전체적으로 짠맛이

목할 성분은 리

난다.

그난이다.

전문가들은 이것들을 합한 맛과 향이 우리들

‘리그난’은

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체내에서 분비되는 각

식물이 각

종 내분비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신진대사를

종 미생물

돕는다고 한다. 전통의서에도 관련 내용들이

과 해충

있다.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에는 시고 짠맛

으로부터

은 신장에 좋고, 맵고 쓴맛은 심장과 폐를 보

자 신 을

호하며, 단맛은 비장과 위에 좋다고 돼 있다.

보호하는 데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오미자는 허한 기운을

사용하는 항산화 물질

보충하고 눈을 밝게 하며 콩팥을 덥혀 양기를

의 일종이다. 오미자 속

돋운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래서 옛날부터

의 리그난 성분으로 대표적

민간에서는 오미자를 더운 여름에 땀 많이 나

인 것이 시잔드린(Schisandrin)·시잔드린

고 피로할 때 차를 만들어 마셨고, 기침·가

C(Schisandrin C)·고미신N(Gomisin N)·

래에 민간약으로도 귀하게 쓰였다.

고미신A(Gomisin A) 등이다. 이 같은 생리활

오미자의 이 같은 효능은 물론 과육이 지닌 영

성물질은 스트레스 궤양 억제, 간 기능 강화,

양성분과 무관치 않다. 오미자는 단백질, 칼

피로 해소, 항암, 항산화, 노화 억제 등에 도움

슘, 인, 철, 비타민 B1 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

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B

간 해독과 관련해 오미자 추출물의 동물 주

성분들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

입 실험에서 간효소수치(GPT)의 상승을 효

는 비타민으로 부족하면 신경통,

과적으로 억제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이

근육통, 관절통을 유발하고, 면역

성분들은 부신피질 기능을 좋게 해 간세포의

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염증 반응을 조절하므로 간염에도 효과가 있

면역력 이상이나 약물 부작

다. 연말의 잦은 술자리 후 따뜻한 오미자차

용 등으로 나타나는 구강

한잔을 권하는 것도 이처럼 오미자의 간 해독

건조증의 완화에 오미자가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많이 권해지는 것도 그 같은 성분들

오미자의 비타민B 성분은 리그난 성분과 함

때문이다.

께 간 해독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 오미자

그러나 구강건조증과 관련해 오미자의 효능

의 리그난 성분은 화학구조가 여성호르몬인

은 신맛을 내는 사과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

에스트로겐과 유사해 갱년기 여성들의 각종

과 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주로 껍질 부위

폐경기 증후군도 줄여준다.

에 몰려 있는 유기산들은 땀샘의 분비를 조절

한방에서는 오미자를 특히 폐에 좋은 약재로

해 주고, 침샘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적극 권장한다. 만성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기

그리고 이를 통해 구강건조증의 대표적 증상

침과 천식에 좋고, 탁한 환경에서 일하는 사

인 갈증을 완화해준다. 풍부한 유기산은 젖산

람들의 가래, 기침에도 많이 추천된다.

분해를 통해 피로 해소를 돕는다. 한방에서

어린아이가 기침을 자주 할 때 오미자 우린

무더위 음료로 추천하는 생맥산(生脈散)에

물을 꾸준히 먹이면 효험이 있다는 임상결과

오미자가 들어가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도 많다.

식품영양학자들은 오미자 200g에는 레몬 4

한편 오미자는 보통 차로 마시는데 우려낼 때

개 분량에 해당하는 유기산이 들어 있다고 말

는 뜨거운 물을 부으면 신맛이 유난히 더하고

한다.

떫은맛도 강해지므로 냉수에 천천히 우리는 것이 좋다. 또 오미자는 기운을 돋우는 성질

내분비 호르몬 분비 촉진에 효과… 사과산 등‘유

이 강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장복하지 않

기산’ 껍질부위 많아

는 것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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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호•2015년 7월31일

전활 면정 광보 고 LIFE•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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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운전수가있는고급차를타는형상이다.

말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하다.

48년생 :: 횡재로 생활이 안정되는 모습이다.

42년생 : 시름시름 컨디션이 좋지않다.

60년생 : 공식적 모임이 생길 수 있다.

54년생 :타인의 도움으로 부담을 던다.

72년생 :아는 사람이 나의 소중한 것 빼앗으려 한다.

66년생 :과도한 욕심은 오히려 화가 된다.

84년생 :착각 착오로 일을 그르치기 쉽다.

78년생 :공적이거나 정확성을 요구하는 일은 오늘 해라.

소 :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이 모여 있는 형상이다.

양 :큰 산을 벗 삼는 형상이다.

49년생 :양심과 욕심이 충돌한다.

43년생 : 불손한 행동이 개선될 수 있다.

61년생: 문제의 발단은 본인의 말과 행동이다.

55년생 : 가정적으로 불화가 생길 수 있다.

73년생 : 돈 나가고 손해 본다.

67년생 :가족 내 불화가 염려된다.

85년생 : 가족이 화목해 질 수 있다.

79년생 :교통사고나 얼굴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호랑이 : 미뤄졌던 일이 성과를 가져온다.

원숭이: 목표를 위해 일을 준비하고 계획한다.

50년생 : 가정적으로 안정된 날이다.

44년생 :어려움을 같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

62년생 : 친구들과 어울려 논다.

56년생 :문서상 배신을 당할 수 있다.

74년생 :음식조심 해야 한다. 채하기 쉽다.

68년생 :올바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86년생 : 다소나마 고통에 벗어날 수 있다.

80년생 :재물에 대한 욕심이 강하게 생긴다.

토끼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닭 :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51년생 :명예는 물론 실리도 잃게 될 수 있다.

45년생 : 애정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63년생 :상심으로 인해 건강도 좋지 않다.

57년생 : 금전상 소모가 생길 수 있다.

75년생: 학문과 진리를 터득해 교육문화에 힘쓴다.

69년생: 기존 사회의 틀에 매이는 현실이 싫어진다.

87년생 :명예 손상의 일이 생길 수 있다.

81년생 : 친구나 선후배의 횡포로 손해를 입다.

용 : 뱀이 무리를 지은 형상으로 서로 기세만 앞세운다.

개 :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이다.

52년생 :재력 있는 친구들과 어울린다.

46년생 :희비가 엇갈리고 착잡할 수 있다.

64년생 :신경이 예민해지고 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

58년생 :공적인 유대관계가 좋아진다.

76년생 : 공동으로 추진하는 일을 하면 좋다.

70년생 :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 할 수 있다.

88년생 : 고통 끝에 즐거움이 있다.

82년생 :실리 없이 정서활동하기 좋은 날이다.

뱀 :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기 애매하다.

돼지 : 타오르는 불꽃을 물로 끄는 형상이다.

41년생 :애정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47년생 :경쟁자의 도전이 심하다.

53년생: 등불에 기름이 보충되는 모습이다.

59년생: 각종 인허가 등의 일이 생길 수 있다.

65년생 :명예나 권익에 손해 볼 수 있다.

71년생 :가족 간 갈등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77년생 : 현금이 문서로 대치될 수 있다.

83년생 :돈으로 인해 명예에 손상이 생길 수 있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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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3호•2015년 7월31일

도요타, 세계 1위 폭스바겐에 내줘 안방 유럽시장서 강세...3위는 GM이 차지 토요타가 글로벌 자동차 판매 1위 자리를 폭 스바겐에 내줬다. 28일 토요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그룹 전체

바겐그룹은 증가폭이 2.4%에 그쳤다. 일본 내에선 두 브랜드 모두 고전 중이다. 일 본 정부가 지난해부터 소비세를 늘리고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

경차 자동차세율을 인상하면서

한 502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초 폭스바겐

신차 수요가 크게 줄었다. 토

이 내놓은 상반기 판매대수 504만대보다 적은

요타와 렉서스는 8.2%, 경차

수치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

브랜드 다이하츠는 13%나 줄

자리를 지켜온 토요타가 폭스바겐에 밀린 것.

었다. 폭스바겐 역시 판매대

폭스바겐은 같은 기간 판매 감소폭이 0.5%에

수가 17% 줄어들며 지난 16년간

그쳤다. 3위는 486만대를 인도한 GM이 차지했

지켜온 일본 수입차 판매 1위를 메

다. 현대기아차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394만

르세데스-벤츠에 내줬다.

3969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은 안방인 유럽에서 강세를 이어가

크리스티안 크린글러 폭스바겐그 룹 영업 총괄은 "중국과 남미, 러

고 있다. 독일을 포함한 서유럽에서 6% 이상의

시아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지

성장세를 거뒀다. 폭스바겐 중형 세단 파사트

않을 수 없다"며 "하반기 글로벌

와 계열사인 포르쉐의 신형 SUV 마칸 등이 좋

자동차 시장 역시 쉽지 않은 상

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반면 토요타는 유럽 시

황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유럽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이 유럽 신차 수요

세계 자동차 시장

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토요타의 유럽판

회복과 중국 시장 연착륙 등에 힘입어 2007년

톱3는 중국 판매 부진으로 올 상반기에 모두

매는 5.7% 감소했다.

세웠던 세계 판매 1위 목표를 달성했다"며 "그

0.5~1.5%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미국 시장에선 토요타가 앞섰다. 토요타는 렉

러나 하반기에도 1위를 수성하려면 중국 경기

해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1위를 기록했던

서스 NX, 토요타 라브4 등 컴팩트 SUV의 판매

악화와 현지 브랜드의 저가 공세 등을 이겨내야

도요타가 하반기에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세계

호조에 힘입어 5.6% 성장을 거뒀다. 반면 폭스

한다"고 말했다.

1위 자리를 탈환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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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면 동 광 차고 • 184 전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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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흡기 고수하던 토요타 캠리에 터보 얹는다...효율성 강화 토요타가 차세대 캠리에 터보 엔진을 장착할 전망이다. 언론에 따르면 토요타가 기존 캠리 V6 3.5ℓ 엔진을 4기통 2.0ℓ 터보 엔진으로 다운사이징한다. 해당 엔진은 최고 238 마력, 최대 35.7㎏·m의 힘을 발휘한다. 렉서스 NX에 최초 적용됐으며, IS에도 탑재된다. 향후엔 토요타 라브4로도 확 대될 계획이다. 토요타가 터보차저 엔진을 선보이는 것이 처음은 아니다. 1990년대 수프라와 MR2를 통해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다 만 앞으로는 효율성과 친환경적 의미를 우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사용되는 앳킨슨 사이클에 터보를 조합한 앳킨슨 터보를 통해 효율과 출력을 동시에 추

▲터보 엔진을 장착한 렉사스

구할 방침이다. 여기에 무단변속기(CVT) 활용

극적으로 터보 엔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

터보 엔진을 얹을 예정이며, 어코드와 CR-V 후

도 확대한다. 한편, 토요타와 더불어 혼다도 적

다. 올해 생산하는 차세대 시빅에 4기통 1.5ℓ

속에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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