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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경력 한인 청년, 인식 전환위해 발벗고 나서 정신질환도 병원가야 할 병…전문적인 치료받아야 한인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한 젊 은이가 큰 용기를 냈다. 올해 아이비 리그의 하나인 유펜을 졸업 한 스물 두살의 제이크 박(Jake Park)씨.
구도 그를 문제아로 보거나 정신이 병든 사 람으로 보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아무도 밝히고 싶지 않은 자 신의 과거를 세상에 내 놓고 자신과 같은 고
그는 대학 1학년때부터 조울증(일명 양
통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해 발벗고 나
극성 장애, manic-depressive disorder)을
섰다.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한 뒤 페이
앓았다. 그러면서 자신이 너무 가치없는 인
스북과 텀블러(Tumbler), 유투브 등 각종
물이라는 생각에 자살까지 시도했었다. 그
SNS와 USA투데이, 허핑톤 포스트, 필라델
런 그가 부모님의 도움으로 정신과 치료를
피아 매거진, 유펜대학 방송 등 미디어를 통
받았고 꾸준한 약물 치료와 상담치료로 조
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널리 알렸다.
울증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대학도 괜찮은 성적으로 졸업했고 이제는 어느 누
이로 인해 정신 질환이라는 편견과 그에
따른 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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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자신의 병을
를 끝내고 학점을 받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비밀로만 하던 학생들이 하나 둘 그에게 연
하지만 꾸준히 치료한 덕택에 꽤 괜찮은 성
락하기 시작했고 많은 수의 젊은이들이 그와
적으로 졸업했다. 정신병도 엄연히 의학적인
의 공감과 그의 격려때문에 우울증 치료를
병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당당하게 받게 된 것이다.
‘의지가 약하다’, ‘정신상태가 글러 먹었
이제 정신과 전문의가 되는 것을 꿈꾸고
다’같은 비난보다는 정말 우울증 환자일 수
있는 그가 서재필센터 밝은마음 상담실(실
있고 병원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인식
장 사라임)의 주선으로 한인 언론과의 인터
을 해야 한다. 정신병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뷰를 자청했다.
도 이제는 변하고 있다. 정신질환은 당뇨나
▲어떻게 해서 용기를 내게 됐나
비만, 감기와 같은 생물학적인 질병 중의 하
지난 15개월간 유펜에서만 6명의 학생이
나다. 정신 질환이 있다면 먼저 전문적인 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한명 한명에 대한
료를 받고 난 뒤 회복의 역사를 위해 기도하
보도를 접할 때마다 내 과거가 떠 올랐고 어
는 것이 좋다.
떻게든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런 끔찍한 일을 막고 싶었다. 그래서 오랜 고민과 가족과의 대화와 기도 끝에 결정을 내렸다.
▲같은 질환을 앓고있는 젊은이들에게 하 고싶은 말은 너무 결과에 매달리거나 성취도만 갖고 자
▲본인이 겪은 조울증은 어떤 병인가?
신을 판단하지 말고 남들과 비교도 하지말고
조증일때는 잠이 없어지고 말이 빨라지며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사랑해야 한다. 전문
생각도 빠르고 성적으로도 더 흥분되게 된
적인 치료가 두려울 수도 있지만 자신을 위
다. 심지어 자신감이 넘쳐 창업을 시도한다
해 용기를 내 보기 바란다.
거나 돈도 많이 쓰고 담배와 술에 빠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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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장혜택 설명회 성황 펜아시안, 정부 담당자불러 세미나
▲정부 소셜시큐리티담당관이 지역 한인들에게 사회보장연금 혜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이 6일(목) 지역 노인들 을 대상으로 메디케어와 사회보장연금 등 각종 사회보장 혜 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복지원 내 주빌리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80여 명의 지역 한인들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최임자 원장은 “1년전 소셜시큐리티오피스의 담당자인 데이 빗 첸씨를 만난 자리에서 요청한 일이 이제서야 성사됐다”며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원하시는 정보를 속 시원하게 챙겨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며 거만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우울증이
신체의 건강보다 정신의 건강이 더 중요하
나타날 때는 잠이 많아지고 식욕도 사라지며
다는 것을 현대인들은 이제 서서히 인식하고
소화도 못시킨다. 기억도 잘 못하며 자신이
있다. 특히나 이민사회 대부분의 가정이 양
너무 가치가 없다고 느끼서 자살을 시도하고
부모 모두 생업에 매달리면서 우리의 청소년
자신을 증오하게 된다.
들이 정서적으로 방치되고 있고 그로 인해
연금수혜 자격에 대해서도 연금 수혜자격인 40 근로 크레딧
약물에 빠져 들거나 정신적인 문제를 겪을
을 받기 위한 계산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자녀들이 좋은
해를 도왔다. 또한 정부 사회보장서비스 웹사이트에 가입하
약물치료(리튬, 감정진정제)와 상담치료
학교에 진학하기만을 바라기보다 건강한 사
면 자신의 사회보장연금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
(1주에 한번)를 꾸준히 받았다. 지금도 매일
회의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펴야
다는 사실을 공지하고 희망자들에 한해 직접 사이트 가입을
약을 잊지않고 챙겨먹으려고 노력하고 있
할 때다. 사회의 편견을 무릅쓰고 타인을 위
돕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각종 질문을 쏟아내
다. 대학 초기에 우울증에 빠져 어렵게 학기
해 나선 박씨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는 바람에 당초 예상보다 긴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어떤 치료를 받았고 학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세미나에서는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 사회보장연금 관 리를 위한 웹사이트 가입 등 한인들에게 유용한 각종 정보들 을 체계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10년 이상 세금 보고를 해야 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사회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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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으뜸가는 협의회 만들 것” 17기 필라평통 공식출범…현경대 수석부의장 통일강연 장권일 회장을 필두로한 제 17기
어도 해외 협의회 중에서
민주평화통일 필라델피아협의회
가장 으뜸가는 협의회로
(이하 필라평통)가 공식 출범했다.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자문
필라 평통은 지난달 30일(목) 오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후 6시 시티라인에 있는 힐튼호텔 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를 당부했다. 김기철 평통미주부의장 도 “평통 위원들은 여러 분
이날 출범식에는 53명의 17기
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필라평통 자문위원을 포함해 현경
분들”이라며 “평통 위원으
대 한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
로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
석부의장 김기철 미주부의장, 데
고 임기가 끝날 때 누구에
이빗 오 필라시의원, 김형길 뉴욕
게도 부끄럽지 않은 평통
부총영사 등 총 170여 명의 인사들
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
이 참석해 축하했다.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
▲ 시티라인 힐튼호텔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제17기 민주평통 필라협의회 출범식에서 장 권일 회장(앞줄 좌측에서 6번째부터), 현경대 한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다. 이외에도 김형길 뉴욕
한다"며 "자문위원 모두가 한반도
의 만남, 한미 우호 테트워크 행사
으로 민주평통이 함께 뛰겠습니
부총영사와 데이빗 오의원, 송중
의 평화와 번영, 조국의 통일을 앞
등이 포함되어있다.
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출범
근 필라한인회장 등이 나서 축사를
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식에서 16기에 이어 연임하게 된
했으며박근혜 대통령의 영상 메시
당부했다.
장권일 회장은 “우리는 세계의 중
지도 상영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17기 필라평통은 이날 연중 4회
회장 장권일, 수석부회장 박성
심국가가 되기 위한 의지로 위기를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박근혜 대통
에 걸친 통일강연회 개최와 지역사
귀, 부회장 윤경희, 김명수, 유캐라,
기회로 삼으면서 성장해 왔다”며
령을 대신해 53명의 필라 평통 자
회 발전기금을 모금하기 위한 골프
박승배, 한근우, 간사 이명희, 부간
“오늘을 열심히 사는 것이 바로 내
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대회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함
사 이은황, 재무 겸 총무 이은희, 상
일의 조국 평화통일에 이바지 하는
이어 열린 통일 강연회에서 현
께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차세대
임고문 김헌수, 고문 정학량, 박상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혼신
수석부의장은 "자문위원들과 해외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통일기원 문
익, 이오영, 김광범, 김덕수, 자문위
의 힘을 다해 협의회 활동을 활성
동포들의 나라 사랑이 국가 발전의
화 음악회와 북한 인권말살 참상알
원 데이빗 오, 이명숙, 김경택, 감사
화함으로써 비록 자문위원 수는 적
밑거름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
리기, 미래 한인 차세대 지도자와
한고광, 최범식, 사진 나광열
'하나로 통일로! 더 큰 대한민국
17기 필라평통의 임원진은 다음 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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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북미주 총회 성료 120여명 참가…관광 등 행사 풍성
미동부숭실OB합창단 8일 연합교회서 정기연주회 미동부 숭실OB합창단(단장 김용기)가 8일 오후 8시 필라델피아 한인 연합교회에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7회째를 맞는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는 김성우씨의 지휘로 ‘내 주를 가까 이 하게 함은’과 ‘주는 나의 목자’ 등 유명 성가곡은 물론 ‘바위섬’과 ‘얼 굴’과 같은 귀에 익숙한 가요들도 연주한다. 또 가객 고 김광석의 히트곡을 모아서 들려줄 ‘김광석 메들리’ 순서도 마 련돼 청중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희대 필라동문회 안민환 회장이 총회 참석 동문들에게 인삿말을 하고 있다.
북미주 지역의 경희대학교 동문들 이 필라에 모여 동창회를 가졌다.
필라박물관 등 관광 코스를 별도로 마 련해 타지에서 온 동문들을 챙겼다.
이외에도 안세림(피아노), 안세인(바이올린), 안세정(첼로) 세 자매로 구성된 안자매 트리오가 ‘사랑의 인사’,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들려준다. 숭실OB 남성합창단은 1973년 한국에서 창단됐다. 이후 미국으로 이민
경희대학교 북미주 총동문회(회장
동문회는 둘째 날에도 랭캐스터의
이종완, 시애틀)는 지난 달 31일(금)
허시파크와 아미시 마을을 돌아봤으
부터 이틀간 랜스데일에 있는 할리데
며 4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한 골프대
뉴저지, 필라 등에서 꾸준히 정기 연주회를 펼쳐오고 있다.
이 인(Holiday Inn)에서 제 19차 정기
회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순서를 마
지난 1일에도 뉴저지 티넥(Teaneck)에 있는 뉴저지 한소망교회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김성
련해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또 한
연주회를 가졌다.
호 동문회 총회장을 비롯해 한국과 미
국에서 온 동문들을 위해 마이애미와
주 각 주에서 120여명의 경희대 동문
바하마 크루즈 관광도 연결시키는 등
들이 참가했다.
손님 대접에 만전을 기했다.
동문회는 우선 첫날인 31일 글렌사
안민환 필라동문회장은 “필라델피
이드에 있는 아카디아 대학교에서 전
아에서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야제를 가진 뒤 둘째날인 8월 1일에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필라 동문회장
는 할리데이 인에서 총회를 진행했
으로서 3일 동안 집에도 못들어가고
다. 이번 행사를 총괄해 진행한 필라
힘들었지만 참석한 동문들이 칭찬을
델피아 경희동문회(회장 안민환)는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 등 타지에서 오는 동문들을 위해
내년 북미주 총회는 LA에서 열릴 예
첫날 오전 필라 시내와 독립기념관,
정이다. 문의 267-290-0405
온 창단 멤버들이 모여 미동부 지역 합창단을 지난 2004년 처음으로 구 성했다. 이들은 2008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뉴욕과 북부
▲미동부 숭실OB합창단의 지난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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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가 너무 쉬웠어요” 리베라 ‘사랑의 묘약’9일 마지막 공연
“생활습관만 바꿔도 건강” 양일권박사 필라서 건강세미나 건강하고 행복한 21세기의 삶을 위한 ‘뉴스타트 건강 세미나’가 오는 9월 14일부터 헌팅돈밸리에 있는 펜실 베이니아 뉴스타트 건강교육센터(원장 김한수 목사)에 서 열린다. 뉴스타트 건강 세미나는 일주일 동안 합숙훈련을 하면 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개선을 통해 각종 질병을 치료
한인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오페라단 리 베라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이 지난 1
다. 지휘는 뉴 알바니 챔버 오케스트라의 지
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휘자인 루이스 비아바 2세가 맡았다.
올해 뉴스타트 건강세미나는 국제 백투에덴 운동본부
일과 2일 두차례에 걸쳐 웨스트 체스터 이스
한편, 리베라 오페라단은 9일(일) 엘킨스
회장이자 South Baylor대학 교수인 양일권 박사가 맡
트고등학교(East High School)에서 성황리
파크에 있는 케세네스 이스라엘에서 한차례
았다. 한의사이기도 한 양 박사는 백투에덴 디톡스 프로
에 열렸다.
더 공연을 펼친다.
그램의 창시자로 참가자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평생 쌓였던 독소를 제거하고 새 체질로 변화할 수 있는 길을
도니젯띠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마시
올 시즌 마지막 공연이 될 이날 공연에는
기만 하면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는 묘약을
올 여름 센터씨티 오페라(불칸 오페라)에서
열어줄 예정이다.
둘러싼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과 코믹한 극
주인공을 맡았던 소프라노 캐서린 벨과 필
또 프로그램 진행 중에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의 독소
전개가 잘 어우러져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라델피아 오페라 등 여러 오페라단에서 함께
오페라다.
작업하며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테너 윌리엄
리베라 오페라단은 이번 공연에서 오페라
림, 프린스턴 오페라와 오페라 이타카에서
를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을 위해 공연에서
함께 작업한 바리톤 개럿 오브리키를 비롯해
영어 자막과 함께 한국어 자막을 함께 제공
매년 오페라 리베라와 함께 작업하면서 코믹
해 재미를 더 했다. 한국어 자막을 보여줌으
오페라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바리톤 하태규
로써 관객들이 공연하는 가수들과 함께 웃고
씨가 함께 한다.
눈물을 훔칠 수 있는 감정 교감의 기회를 제 공했다.
마지막 공연도 영어 자막과 한글 자막이 동 시에 제공돼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
리베라 오페라단의 이번 공연은 연출가 리
는 가족 오페라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람료
킴벨이 맡았다. 리 킴벨은 델라웨어 오페라
는 일반 25달러, 학생과 노인은 20달러, 12세
의 전 상임 연출가로 70편이 넘는 오페라를
이하는 무료.
연출했으며 그가 연출했던 탬플 오페라 작품 은 전국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
문의 610-431-2222(영어) 484-686-4316(한국어)
를 해독해주는 천연 황산화 주스를 직접 현장에서 생즙 으로 짜서 제공하기도 한다. 프로그램 중 첫 4일 동안 밥을 먹지 않고 하루에 물 12 잔과 항산화 과일주스 3잔, 황산화 채소주스 2잔씩 마 셔 최소한의 칼로리를 공급함으로써 배고품을 느끼지 않으면서 체내의 모든 독소를 해독한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중측정, 신장 측정, 혈압, 생혈 디지털 현미경 검사, 퀀텀 전신 건강검진(30개 카테고 리 검사)를 해 주며 양일권 박사가 심층 상담을 통해 맞 춤식 생활습관 처방을 내려준다. 또한 프로그램 첫날과 마지막 날에 건강검진을 해 치료 효과를 의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등록비는 150달러로 선착순 50명만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215-688-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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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방문 앞두고 필라델피아 비상 광범위한 지역 통제…주민 피해 불가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7주 남겨두고 필 라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역을 포함하는 3평방 마일에 해당되는 구
각 언론매체마다 교황 방문에 따른 교통 통제
역을 ‘그린 존(Green
상황과 도로 폐쇄 계획 등을 잇따라 보도하면서
Zone)로 설정하고 교
시민들이 오히려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황 방문시 이 구역으
임산부는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교황 방문 시
로 차량진입을 금지한
기에 무사히 분만실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을 묻
다고 밝혔다. 교황 방
고, 일부 업종은 기간 중 휴업 지시를 받기도 하
문전에 이 구역에 이미
고, 다운타운 지역의 일부 기업주들은 직원용
들어와 있던 차량은 구
침상들을 급히 비치하는 등 부산하다.
역 밖으로 이동할 수는
택시 기사들은 강화되는 검문과 일부 지역을
있지만 방문 기간 중
멀리 우회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아예 영업을
에는 다시 이 구역으로
하지 않고 집에 있기로 하는 등 교황 방문 시 엄
돌아올 수 없다.
청난 경호와 몇 ㎞에 달하는 도로 봉쇄와 교통 통제에 대한 소문으로 비상이 걸렸다.
또한 시 당국은 델라
▲교황 방문에 대비한 필라시의 통제 예상도
웨어강 서쪽부터 38가, 사우스 스트릿부터 스
따라서 펜주 경찰국은 필라시 경찰국을 지원
일부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교황 관련 행사 때
프링가든 스트릿, 스쿨킬 강을 따라 지라드 애
하기 위해 폭발물 전담반 등 1000명의 경찰 인
문에 너무 많이 걷거나 화장실 부족에 시달리거
브뉴와 릿지 애브뉴를 잇는 구역을 ‘트래픽 박
력을 파견하기로 했으며 펜주 내셔널 가드도 병
나 배송 트럭의 교통 제한으로 음식이나 생필품
스(Traffic Box)로 정해 놓고 9월 25일 오후 6시
력을 동원해 군중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의 부족에 시달릴까 봐 미리부터 겁을 먹고 있
부터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
이같은 통제 계획에 그린 존 내에 있는 각급
다. 지난 5일 마이클 너터 필라시장이 발표한 교
교황은 방문 첫날 독립기념관에서 연설을 한
학교와 병원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며
통 통제 계획에 따르면 교황 방문일부터 벤자민
후 필라예술박물관 앞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
수입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될 택시 운전사들
프랭클린다리는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이에서 열리는 세계가족대회 전야제에 참석한
도 시 당국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바인익스프레스웨이와 스쿨킬익스프 레스웨이가 전면 통제되며 루트 1의 일부 구간 도 폐쇄조치 된다. 교량은 보행자에 한해 개방 될 예정이다. 필라시 당국은 센터시티와 웨스트필라 지
다. 또 둘째날에는 역시 박물관 앞 벤자민 프랭 클린 파크웨이에서 미사를 집전할 계획이다.
이들 뿐만 아니라 통제 구역 내에 있는 모든 주민들과 기업체, 소규모 자영업자들도 교황 방
교황이 방문하는 9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문 기간동안 출퇴근은 물론 일상 생활에 큰 지
은 필라지역에 15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
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 당국의 통제
으로 필라 시는 예상하고 있다.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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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디옥 2015 여름 아카데미
봉사 내용 ( 공 동 ) 1 : 65세이상 무료 승차권
일시: 7/7(화)-8/7(금) 9:30시-3시
2 : 장애인 등록 풀래카드
장소: 필라안디옥교회 ,대상: Pre-K to 9
3 : 무료공증 4 : Do not call list 신청 5 : 과다한 전
문의: 610-787-9466(이미경선생님)
기 요 금 6 : 개인 보험 분쟁 기타 등등
◈ 오페라 리베라 사랑의 묘약
◈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일시: 3차-8월 9일(일) 3pm
일시: 2015년 8월 8일(토) 오전 9:00 ~ 12시
장소: Keneseth Israel
2015년 9월 12일(토) 오전 9:00 ~ 12 시
8339 Old York Rd Elkins Park Pa 19027
인원: 예약 12분-예약필수
문의:267-357-9409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전화: 610-313-3186 /215-782-1236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AUG7- 13 맑음
Fri•7
Sat•8
◈크로스선교회8월기도회안내 "북한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 2015년 여름성경학교( VBS) 어린이 모집
일시: 8월 11일(화) 오후 8시(7시부터 저녁식사)
일자: 8/10(월)-8/13(목)
장소: 새한장로교회
장소: 예수사랑교회
(6 Summit Valley Ln. Oreland, PA 19075)
27
Sun•9
문의 267-428-4445 ,대상: 5세 ~12세
82° 최저 64° 최고
맑음
86° 최저 64° 최고
맑음
87° 최저 64°
최고
설교: 이용걸 목사(영생장로교회 담임) 문의: 267-432-5165(이건상 장로) 215-635-1100(사무실)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광고70주년평화음악회 일시: 2015년 8월 16일(일) 7pm
맑음
Mon•10
장소: Trinity Evangelical Lutheran Church
◈ 8월펜주하원의원한인을 위한서비스의 날
1000 W. Main Street Lansdale Pa 19446
1.Kate Harper 의원 일시: 8월 11일 , 8월 25일 화요일 10 - 12 AM (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 한국문화 여름캠프 ‘한국의 소리’
Tue•11
주최: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일시: 8월 24일(월)-8월 28일(수)
19422
장소: Mt. Gilead Camp(Pocono 소재)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3
문의: 484-681-3614
(매월 둘째 수요일)
비
82° 최저 65° 최고
비
Wed•12
2.Tdd. Stephens 의원 일시: 8월 12일 수요일 9:30 -11:30 a.m.
84° 최저 66° 최고
85° 최저 61° 최고
◈ 이창재 댄스교실
일시: 매주 화,수,목
장소 : 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장소: 아리수 대연회장
예약 및 문의 박준업 267-274-8321
문의: 267-393-1677/267-679-9361
Thu•13
비
84° 최저 61°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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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호•2015년 8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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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활 면 정 광 고 생 보 • LIFE
장 병 기
제184호•2015년 8월7일
컬 럼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마라?
절을 버릴 수 없다는 답가로 단심가 {丹心歌}를
너무 힘들다는 원성이 높아지면서 고려의 체제
읊조리며 서로의 마음을 정리한다.
는 보존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었고 백성들의 민
정몽주는 기울어가는 고려에 연민의 정을 버 리지 못하고 선죽교에서 이방원의 하수인 조영
심이 이성계의 역성혁명에 힘을 실어주는 국면 으로 치닫고 있었다.
규의 철퇴를 맞는다. 결국 정몽주는 조선건국 의 희생양으로 붉은 피를 선죽교 제단에 뿌리 고 고려와 함께 역사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
•텃새와 철새로 해석되는 흑백논리와 우리들의 선택.
고 만다. 물론 정사보다는 각색이 되었다는 사
흔히 백로를 우아하고 고결한 조류로 부각시
학자들의 이견도 있지만 우리는 정몽주 선생의
키고 까마귀는 암울하고 음침하며 부정한 새로
충절에 마음을 품으며 거룩한 죽음으로 받아드
상징된다. 그러나 백로는 철새과에 속하며 좋
리면서 충의 대명사로 역사의 인물로 평가되었
은 환경과 풍요로운 곳만 찾는 이기적인 성향
음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정몽주의 어머니의
의 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노래는 포은의 행보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 을까? 라는 의구심과 함께….
철새 도래지에 환경이 파괴되면 철새는 오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되며 철새는 주변 의 환경을 스스로 조성하지 않고 좋은 환경을
장병기
•당시 고려의 실정과 조선의 건국의 당위성
쫓아 삶을 찾아 움직이는 조류이다. 그러나 까
필라델피아 한인회 이사장
왕을 신으로 보았던 통일 신라가 무너지고
마귀는 한 곳에서 둥지를 틀고 살아가면서 자
새로운 나라를 구축한 왕건은 고려라는 국호로
신들의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공동체
토호세력을 규합하고 통일국가를 세웠다.
생활을 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있다. 그렇다면
일송회 회장
하지만 태조 왕건의 부인이 20 명이 넘었다
백로와 까마귀는 서로 다른 영역의 삶을 살아
침체된 한인회에 대한 참여의식을 고취함으로
는 것은 토호 세력의 딸을 왕후로 받아들이면
가는 조류로서 비교가치의 우위를 가늠하는 것
써 앞으로 동포사회에 공동체 의식을 갖고 어울
서 각 지방 토호세력과 정략적 결혼으로 조합
은 공정한 비교가 될 수 없다.
려 살아가는 것이 통일을 준비해 나가는 올바른
된 국가형태로 출발하였다고 역사학자들은 말
물론 까마귀들이 먹이를 다투는 모습에서 비
자세라고 본다. 한인회 참여에 머뭇거리지 않고
하고 있다. 고려는 왕건 이후에 왕권경쟁의 불
롯된 상징적인 모습에서 싸움판의 형국으로 보
적극적인 도전의식을 가진 유능한 인재들이 한
안정과 외부 세력의 침공 등으로 혼란한 국정
여지고 있고 백로는 풍요로운 곳을 찾아 먹이
인사회를 위해 많이 나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운영을 이어가며 국정을 안정시켜 나가지만 급
를 구하는 순결한 조류로 볼 수 있을지 모르지
이 글을 쓴다.
기야 무신들이 정치를 지배하면서 또 다시 무
만, 우리 인간들의 삶은 항상 시기와 질투 그리
력의 논리가 적용되는 무질서한 국가체제가 지
고 다툼 속에서 이성을 갖고 발전하고 있는 사
•고려의 마지막 대화 “하여가와 단심가”
속되었다. 급기야 12 세기에 세계를 장악한 징
회적 동물이라고 본다면 까마귀의 삶은 사람들
고려의 충신으로 이름을 올린 포은 정몽주의
기스칸의 등장으로 고려는 몽고의 지배를 받게
과 별반 다르다고 볼수 없지 않을까? 이러한 비
어머니가 아들에게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충절
되었고 백성들의 삶은 더욱 고단해지고 피폐해
교로 우리는 우리의 삶의 질서를 외면하고 배
을 지키고 역성혁명에 함께하지 말라고 경계한
지면서 무능한 국가로 전략되고 만다.
척하며 우리의 공동체에 참여를 하지 않는다면
그러다가 몽고의 쇠퇴기에 즈음하여 공민왕
우리는 다른 지배 속에서 항상 피동적인 삶을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 성난
이 등장하고 국력회복과 정치쇄신에 희망이 보
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이솝동화 속에서 연못
까마귀 흰빛을 세우나니 청파에 고이 씻은 몸
이는 듯 하였지만 공민왕이 죽고 난 후 고려는
안의 개구리가 백로(두루미)를 왕으로 삼아 잡
더럽힐까 하노라“ 그 시대에 여인으로서 이러
또 다시 혼란을 거듭하면서 병든 고목처럼 회
아먹히는 어리석은 이야기를 우리는 이미 알고
한 시조를 읊을 수 있었다는 것은 정몽주의 어
생 불가능한 상태의 진단을 받게 되는 나라가
있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를 가꾸
머니가 명문가의 여식으로 학문의 깊이가 있었
된다. 이러한 가운데 신진 사대부의 세력이 국
어 나가지 못하고 피폐해지면 철새 마냥 또 옮
다는 것이 여실하다. 아들의 친구인 삼봉 정도
가의 명운을 책임지는 대안으로 성장하였고 그
겨 살아가는 집시와 같은 방랑자가 될 수밖에
전과 당시 위화도 회군으로 정권의 중심에선
중심에 정몽주의 정치개혁으로 국가를 다시 일
없지 않을까? 우리는 우리의 삶을 노력하면서
이성계의 야심을 속단하며 아들의 행동을 조심
으켜 세우자는 논리와 정도전의 역성혁명으로
살아가는 수고와 지혜가 있어야 한다.
하라고 했지만 정몽주는 예기치 않게 이성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주장이 충돌하면서
아들 이방원과의 마주한 자리에서 이방원이 함
역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시조다.
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지 않겠느냐는 하
그러나 백성들은 당시의 체제 속에서는 관리
여가 (何如歌)로 유혹한 노래에 고려를 위한 충
들의 수탈과 왜구의 침입으로 삶을 이어가기
공동체 안에서 서로 부딪히며 또 해결하고 가꾸어 사랑을 완성해나가는 협력이 우리의 삶 의 과제가 아닐까? 그것이 이 땅을 개척해야하 는 우리들의 사명일 것이다.
전 면 광 고
EDUCATION 제184호•2015년8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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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SAT 모의고사 Q&A 문제유형·난이도 새로운 시험기준 적용
미국 대학 입시 지원 학생들의 평가 척도인
SAT 시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SAT 시험이 내년 3월부터 크게 바뀜에 따라 한
미주한인사회에서 처음으로 대규모로 치러
국일보 미주본사와 라디오서울은 28년 전통의
지는 이번 개정 SAT 모의고사에 대한 내용을
대입 전문학원인 ‘엘리트학원’과 함께 오는 8
알아본다.
월22일(토) 칼스테이트 풀러튼에서 개정 SAT
을 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PSAT의 결과도 예측 할 수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중학생부터 SAT를 준비해야하는 이유는
▲앞으로는 PSAT 시험이 8/9학년용, 10/11
모의고사를 공동개최하는 가운데 현재 개정
-개정 SAT 모의고사가 왜 중요한가
학년용으로 레벨을 나눠 출제된다. 이르면 중
SAT 모의고사 등록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SAT를 점검
학교부터, 매년 학생들이 자신들의 전국 등수,
다. 10년 만에 전면 개정되는 새로운 SAT의 도
하고 부족한 점을 미리 대비하기에 좋은 기회
또는 준비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특히 독해와
입으로 대입 준비를 앞둔 고교생들은 물론 장
다. 무엇보다 실제 SAT 시험장과 동일한 조건
어휘, 문법과 논술 능력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
래 학업계획을 짜는 중학생들까지도 새로운
에서 치러지는 이 모의고사가 이르게는 올 가
릴 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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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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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부터 꾸
정 SAT 문제로 내년 3월부터 새로 시행될 실제
지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시험 결과는 점수
준한 독서가 필요하고 중학생부터 실전 문제풀
SAT와 문제유형이나 시험방식 등에서 똑같은
외에 더 많은 의미와 해석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를 통해 유형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개정 SAT는 PSAT 8/9을 통해 중학교부터 자신 의 ‘College Readiness’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 어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시험시간 배정은 어떻게 되는가
-감독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8시에 각 고사실로 입실 완료해서 칼스테
▲엘리트학원에서 파견한 20여명의 감독관
ACT를 준비하려고 마음먹었다 해도,
이트 풀터튼 측의 대학 준비요령에 대해 5분여
들이 실제 SAT 시험장에서 이뤄지는 동일한 감
National Merit 장학금 자격시험(SAT/
간 강의를 들은 후
독 방식으로 진행된다.
NMSQT)인 PSAT를 위해 개정 SAT을 준비하긴
▶8:15~9:20(Reading)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최상위 명문대를 목표로
▶9:25~10:00(Writing and Language)
-모의시험 등록방법은
하는 학생들에겐 ACT 고득점외 PSAT 고득점
▶10:05~10:30 Math(non Calculator)
▲www.eliteprep.com/newsat을 클릭해서
은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10:30~11:25 Math(Calculator)
사전에 크레딧카드로 온라인 등록을 하게 되어
특히 정확한 SAT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선
▶11:30~12:20(Essay) 등의 순서로 3시간
있다. 학생의 인적사항과 이메일 어드레스 등
시험, 감독환경이 실제와 흡사해야 한다. 토요
50분 동안 시험을 치르며 각 과목마다 5분간 휴
을 넣으면 크레딧카드로 결재하는 난이 나오며
일 아침 실제 SAT와 같은 시간, 학교 교실, 또래
식한다.
등록이 끝나면 수험번호를 받게 되어 있다.
학생들이 빼곡히 모여 앉아, 한 수업에 30~50
이메일로 전송된 수험증을 프린트해서 갖고
명의 숨소리를 듣고, 계산기 소음과, 종이가 넘
-문제의 난이도는 어떠한가
와야 시험 당일에 고사장에 입장이 가능하며
어가는 소음 속에 문제를 풀고, 쉴 새 없이 4시
▲SAT 전문 엘리트학원 커리큘럼 팀 소속 12
No.2 연필 두 자루와 지우개, 계산기를 반드시
간 이상을 달려야 한다.
명의 유명 강사가 실제 문제와 비슷한 문제를
가져와야 한다. 선착순 900명까지 마감을 하므
심사해서 고르고 있다.
로 등록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가령 예를 들어 타임지에 시험지문으로 활용
문제를 가지고, 집에서 편하게 앉아 얻은 성 적은 공평한 모의 평가결과라고 말하기 힘들 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개정 SAT 모의고사는
할 좋은 문장이 있다면 저작권을 사들이기도 하
#전문가 조언
시험개정 배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한인 학생
는 등 엄선해서 문제를 출제한다.
SAT의 또 다른 이름은 ‘College Readiness
들이 앞으로 있을 치열한 경쟁에 맞서기위한 능
난이도는 칼리지 보드에서 내놓은 SAT 문
Exam’이라고 한다. 내가 얼마나 대학 수준에 학
력을 쌓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제의 난이도와 같게 한다. 이렇게 엄선한 개
업적 능력이 준비됐는지를 가늠하는 학업능력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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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포트폴리오 작업에 많 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할 것이다. 학교 오케스트라에서에서 뛰어난 활동을 했 어도 대학 음악 관계자들을 감동시킬 만한 CD
11학년 여름방학 왜 중요한가
를 만들 수 없다면 학생의 음악활동은 그냥 취
SAT 준비냐 과외 스펙이냐… 한 가지 매진을
혹은 과학경시대회 상들은 공통 지원서에서 아
미생활을 한 것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내셔널 메릿 스칼라상, 디베이트 수상, 수학 카데믹 어워드 부문에 기록할 수 있다. 따라서 예능부문에서 받은 상보다 효과적으로 눈에
여름방학도 어느 새 중반전에 들어섰다. 8월 초면 벌써 백투 스쿨
정도로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보인다.
학생의 미래를 좌우하게 마련이다.
분위기에 접어들고 금방 개학을 하게 된다. 지금쯤이면 여름방학을 잘 보내고 있는지 중 간점검이 필요할 때다. 특히 11학년 여름방학 을 어떻게 보냈는지가 중요하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지원학생들이 11학년
■에세이로 승부를 가른다
명문 대학들은 한결 같이 글 잘 쓰
■여름방학 플랜을 체계적으로 세운다
기나 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을 지혜롭게 보낼 필요가 있다.
는 학생들을 선호한다. 대학 진학에서는 에세이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에세이를 통해 자신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
자녀의 성향과 재능, 대학 전공과 관련 있는
을 잘 표현해야 한다. 대입 지원은 ‘자신을 세일
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최소한의
실용적이며 아카데믹한 방학 프로그램 참여가
SAT 점수를 확보해 놓은 학생들에 해당되는 이
중요하며 아울러 다양한 봉사활동과 인턴십이
따라서 대입 사정관들에게 자신이 가장 잘 어
야기이다. SAT 성적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가 안
나 프로젝트 참여 등의 여름방학 플랜을 세워야
필될 수 있도록 에세이를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
나온다면 단호하게 여름방학 내내 SAT 성적을
한다.
는 것이다. 사실 문체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
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2학년에 올라가기 전의 여름방학은 11학년
가 우선이다. 에세이 때문에 근소한 차이로 합
반면 방학 전까지 받은 SAT 성적에 만족하는
과정으로 포함되고 대학 입학요소에서 중요한
격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는 것이 대입 사정의
학생은 서머캠프나 인턴십, 리서치 프로그램
사항이기 때문에 각각의 흥미와 재능 그리고 앞
현실이다.
등에 참여해 좋은 스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
으로 나아갈 방향과 목표에 맞도록 여름방학을
다. 즉 본인이 진학하려고 하는 대학과 전공에
준비해야 한다.
올리기 위해 전력투구를 다할 필요가 있다.
맞춰 입시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대학의입시요강에맞춰서과외활동을진행한다
잠재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무엇
특정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그 대학들이 인정
적을 토대로 대학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턴십을 통해서 겪는 체험을 통해 투영된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학생에 대해서 입학사정관들
그러나 미국의 입시제도는 학생의 창의성과 을 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 사실상 11학년 성
에세이는 방학동안에 하는 봉사활동이나 인
해 주는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가령 대학을 지원할 때 미대나 건축과를 지원
이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고 잘하는 점을 부각시킬 시기이다
4.0이 넘는 GPA, 만점에 40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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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SAT 점수, 독특
제184호•2015년 8월7일
검해서 플랜을 세우고 철저
한 매력적인 에세이, 좋은 추천서를 가진 학생
하게 시험 준비를 한다.
은 수두룩하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치러
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격 성장의 기회를 만든다
대학입시가 물론 중요하지만 대학입시가 인
나를 가장 흥분시키는 것, 내가 가장 자랑스
지는 ACT와 SAT 테스트 스케줄을 체크하고, 날
생의 전부는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대학
러워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자연스럽게
짜에 따른 작전을 세운다. 더불어 재능이 있는
진학에 앞서서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면서
자신이 남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영역의 각종 콘테스트에서 어워드를 받을 수 있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도록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SATⅡ 서브젝트
이다.
바로 이 점을 대입원서를 통해 입학사정관들
테스트는 최소한 두세 과목 이상에서 700점 이
여름방학을 인격적 성장발달의 기회로 만들
에게 전달하는 것이 필수다. 내가 오랫동안 해
상을 목표로 하고, SATⅠ은 영역별로 700점 이
필요가 있다. 커뮤니티 서비스나 여름 일자리,
온 취미생활,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과외활동,
상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캠핑이나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보람을 준 파트타임 잡, 힘들게 성취한 것을 강 조한다.
함께 일하면서 팀웍을 배우는 것도 좋다. ■추천서 써줄 선생님을 물색한다
인생은 남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기 때문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 특별한 취미, 독특한
추천서는 가능하면 11학년 선생님에게 부탁
에 협동하는 정신과 함께 이타심을 기르는 것이
경험 등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차별화의 정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학생들 자신
중요하다. 요즘은 일자리 잡기가 힘들어 만약
점이다. 명문대 합격을 위한 여러 요소 중에 본
이 추천서를 써 주실 선생님들을 알아보는 것이
에 여름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은 경험담을 에세
인이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은 제쳐두고 자신의
좋다. 추천서는 자녀가 성적이 상위그룹에 속
이에 반영한다면 입학사정관들에게 더욱 후한
능력과 열정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에 주력할 필
한 과목의 또한 학생 자신과 잘 알고 친한 선생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요가 있다. 11학년 여름방학은 바로 이 점을 명
님들께 부탁을 하는 것이 좋다.
확하게 규명하고 찾아내야 할 시기이다.
두 개의 다른 분야의 선생님에게 부탁하면 이
■전공을 찾아본다
상적이다. 각 대학별로 어떤 과목이나 분야의
정할 수만 있다면 전공을 일찍 정해 보는 것
■테스트 준비를 점검한다
선생님이라는 조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
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
만약 SAT 혹은 ACT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다
이 희망하는 대학과 전공별로 요구하는 추천서
는 것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대학입시를 준비한
가 어떤 것인지 미리 확인한다.
다면 전공을 찾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
면 여름방학 동안 다시 한 번 공부해서 도전해 야 한다.
추천서를 부탁하기 전에 그동안 쌓아온 경력
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전공을 찾을 수도 있
많은 대학들이 SAT I과 SAT II의 점수를 요구
이며 경험 그리고 과외활동들에 관한 사항들을
지만 미리 찾아놓으면 많은 시간과 비싼 학자금
하므로 SAT의 스케줄과 본인의 준비상태를 점
선생님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다면 추천서 작
을 절약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제184호•2015년8월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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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제184호•2015년 8월7일
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제184호•2015년8월7일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참 예쁜 꽃지바다, 왜 하필 해수욕장 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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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바다 떠올릴 때마다 안
은가? 바닷물목욕탕이라, 해수탕? 저 바다가?
타까웠다. 우리 말글 시리즈 2주년 100회 맞아
이제 묻어두어도 될 이름 아닌가, 아쉬우면 괄
여러분께 예쁜 선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선택
호에 넣어 새 이름과 함께 쓰던지.
한 주제, ‘바다의 제 이름’이다.
가장 마음에 두고 있는 새 이름은 그냥 ‘바다’
10년은 묵힌 생각, 답을 찾진 못했다. 다행히
다. 땅 이름 뒤에 붙이면 된다. 품도 덜 들고, 이
어진 이들의 비슷한 마음, 여러 생각을 얻을 수
미지도 간결하며, 날 것 그대로의 싱싱한 아름
있었다. 따로 아름다운 이름 붙인 지자체도 있
다움이 뚝뚝 묻어 떨어진다. 가마미바다 해운대
어 마음 설레기도 했다. 이런 지혜, 잘 모으면 더
바다 경포대바다 대천바다 몽돌바다 김녕성세
좋은 결실 가능할 수도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
기바다... 꽃지바닷가처럼 ‘바닷가’도 더할 나위
다. 의견 주시면 계속 연구할 터, 고견 사양하지
없이 좋지만, 앞에 지명(地名) 붙으면 오히려
말고 가르쳐 주시기 바란다. 이 글은 이를테면
거추장스런 느낌 든다.
‘중간발표’ 격이다.
한자(漢字)라야 권위서고 ‘있어 보인다’고 생
해수욕장(海水浴場) 이름의 뜻은 ‘바닷물에
각한다면, 해변(海邊) 해안(海岸)을 붙이면 된
몸을 씻는 곳’이다. 목욕(沐浴)의 욕 자(字)다.
다. 해수욕장보다 부드럽다. 더 세련된 듯한 해
목욕을 사전은 ‘머리를 감으며 온몸을 씻는 일’
빈(海濱)도 있다. 바닷가라는 비슷한 뜻이다.
이라 푼다. 좀 이상하지 않은가? 머리 감는 것을
청포대해변 남해해안 함덕해빈... 이호태우해
왜 따로 설명했을까? 이유는 속뜻 때문이다. 목
변은 제주도 옛 이호해수욕장에 전통배 태우 뜻
(沐)은 머리를 감는 것, 욕(浴)은 몸을 씻는 것
합쳐 지자체가 붙인 멋진 이름, 박수 보내고 싶
이다. 둘 다 그 동작이나 비슷한 이미지의 그림
다. ‘이호태우바다’가 더 멋지지 않은가?
에서 오래 전에 생겨났다.
고유어로 즐거운 곳이라는 바다의 이미지를
시인이 열병을 앓았던 그 바다는 목욕탕이 아
덧붙이고 싶다면, ‘바다뜰’ 또는 ‘바다뜨락’은
니다. 우리가 그리워하는 바다도 그렇다. 목욕
어떨까? 하조대바다뜰 송정바다뜨락... 처음에
탕 욕조에서처럼 물 텀벙거리며 노는 좋은 뜻
야 좀 설은 듯 하겠지만 즐겨 부르면 좋은 이름
아니냐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바다가 여름에만
되는 법이다. 즐겁게 노는 모습은 ‘멱’ 또는 ‘미
물장구치며 노는 데인가? 하긴 오래 전에는 맥
역’이란 낱말로 덧붙여도 좋을 것 같다.
주를 여름에만 얼음 채워(히야신가 뭔가 해서)
육지가 바다 쪽으로 튀어나온 지형(地形)인
마시는 것으로 알았다. 바다가 세상 변화에 걸
‘곶(串)’의 곶지가 변해 ‘꽃지’로 탈바꿈했다고
맞는 제 이름을 얻지 못한 것이다.
한다. 충남 태안반도의 그 바다, 꽃 이름자처럼
그렇게 불러 왔기 때문에 ‘해수욕장’ 낱말에
아름다운 곳이다. 꽃지해수욕장보다는 꽃지해
우리에게 바다의 이름은 ‘바닷물 샤워장’의
그 아름다운, 즐거운, 신비로운, 생명력 넘치는,
변 꽃지바다뜨락이 더 낫지 않을까. ‘꽃지바다’
이미지와 겹친다. 해수욕장이라는 이름 때문이
외로운, 화려한, 때로 광포(狂暴)한 바다의 여
이름을 지도에서 볼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기
다. 그 이름이 어떻게 생겨나, 지금껏 우리 아름
러 압도적인 이미지가 담겨 있으리라고 지레 생
쁠까. 이름(말)은 그 모습(본디)과 어울려야 좋
다운 해변의 대표명칭으로 쓰이고 있는지 알아
각해 온 것이다. 그러나 뜻 따지니 허망하지 않
다. 가치를 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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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Can I have a doggy bag, please?’를 쓰는 데 막상 미국에서는 이 표현을 거의 쓰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Can I get ~ to go? 또는 Can I have ~ to go? 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을 싸가도 되느 냐”는 뜻인데 이때 의 to go는 “포장해 가다, 싸가 다”라는 의미. 미국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시키면 엄청 난 양(large portion)에 놀라게 된다. 말이 1인분이지 3~4인분에 가깝다. 그래 서 식당마다 남은 음식을 싸주는 서비스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오늘은 to go box(음식 싸갈 수 있는 작은 상자)에 남은 음식(leftovers)을 싸가는 표
웨이터들이 to go box(음식 포장 상자)를 가져다주면 알아서 남은 음식을 넣으면 된 다. 남은 음식은 영어로 leftovers라고 하는 데 일반적으로 these로 표현한다. 자, 큰 소리로 외쳐보자. Can I have these to go? 남은 음식들 좀 싸 주세요.
현을 익혀보자. [올바른 영어표현] [콩글리시 표현]
A:Can I help you?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A:Can I help you?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B:Can I have these to go? 남은 음식 좀 싸
B:Can I have a doggy bag? 남은 음식 좀 싸주세요. A:Sure, how many boxes? 네, 몇 개의 포 장 상자가 필요하시죠?
주세요. A:Sure, how many boxes do you need? 네, 몇 개의 포장 상자가 필요하시죠? B:Two boxes, please. 두 개요.
Can I have these to go?
B:Two boxes, please. 두 개요.
A: Here you are. 여기 있습니다.
A: Here you are. 여기 있습니다.
B: Can I get a plastic bag, too? 비닐 백도
남은 음식들 좀 싸주세요
B: Can I get a vinyl bag, too? 비닐 백도 하
하나 주세요.
나 주세요. [그밖에 알아두어야 할 표현들 ] [해설]
Can I get my leftovers to go?
우선 사람들이 ‘남은 음식을 싸달라’고 할
Can I get my steak t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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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에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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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엔저 덕봤다 부 글로벌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
도요타자동차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사상 최
다. 2012년 9월 발생한 중국과의 영토분쟁으로
대 분기 실적을 냈다.
일본산 자동차 수요가 급감한 후다.
도요타는 4일 회계연도 1분기에 순이익이 6,464억 엔(52억 달러)로 10% 증가했다고 밝
하지만 이제 중국 시장은 도요타 글로벌 판매
혔다. 일본 국내 및 동남아 수요가 둔화돼 글로
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닛산의 경우는 23%,
벌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혼다는 21%다. 폭스바겐과 GM을 합친 36%와
런 호실적을 낸 것이다. 사실 이는 대부분 환율 효과로, 환율 변동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은 감소했다.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 모토마 치 공장에서 직원이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를 점 검하고 있다.
도요타는 수요가 감소하고 경쟁이 치열해지
비교되는 수치다. 최근의 중국 경기둔화는 이번 분기 도요타 실 적에 100% 반영되지 않았다. 회계처리방법의 차이로 중국 수치가 실적에 포함되기까지는 1
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 중국에서 4월 이
개 분기의 터울이 있기 때문이다.
래 판매량을 늘려왔다. 하지만 다른 제조사들
도요타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과 마찬가지로 대폭적인 할인과 인센티브 공세
낮지만 중국에서 거둔 실적은 일부 라이벌을 능
를 펼쳤기에 가능했다.
가한다. 올 상반기 도요타의 중국 매출은 전년
오타케 테스야 도요타 매니징디렉터는 “판매
대비 10% 증가했다. 특히 코롤라 세단 판매가
량이 하락해 힘들었지만 R&D 예산을 이용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 도요타는 전 세계 판매량 1위 자리를 폭스바겐
실적을 견인했다. ▲도요타는 회계 1분기(4~6월) 순이익이 10% 증 가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3.9% 감소, GM은 4.4% 증가했 다. 문제는 자동차를 팔기 위한 비용이 늘어나
에게 내줬다. 일본 자동차 ‘빅3’는 4월에서 6월
요와 특정 모델의 기대를 뛰어넘는 국내 매출
고 있다는 점이다. 1~3월 분기에 도요타의 중
사이 계속해서 엔저의 혜택을 봤다. 2, 3위 업체
호조세 덕분이다. 일부 글로벌 경쟁사들은 최
국 판매는 제자리걸음을 했고 영업이익은 56%
인 닛산과 혼다 모두 분기 순이익이 각각 36%,
근 중국 자동차 시장 둔화로 타격을 입었지만,
가 하락했다. 올 초 도요타와 중국 업체간 조인
20% 증가했다.
도요타 등 일본 업체들의 리스크 노출은 제한적
트벤처는 딜러에 대한 보조금으로 약 2억 달러
엔-달러 환율이 1엔 오를 때마다 일본 수출
일 가능성이 크다. 올 상반기 중국 시장의 승용
를 지출했다.
기업의 연간 영업이익은 400억엔씩 증가한다.
차 판매성장률은 4.8%로 예년에 비해 크게 둔
오타케는 “4~6월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도요타의 평균 환율은 102엔
화됐으며, 이는 폭스바겐 등 글로벌 제조사들
이익 면에선 낙관적일 수가 없다”고 말했다. 도
이었던 데 반해 올해에는 124엔이었다.
사이에 우려를 낳았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분
요타는 올 하반기에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도요타는 생산량 전망도 수정했다. 도요타는
기 순이익이 16%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현대
버전의 코롤라와 레빈 세단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일본 생산량을 1월 전망치보다 8만 대 늘
자동차는 24% 줄어들었다. 양사 모두 중국 판
도요타는 일본 국내에서 생산된 하이브리드 컨
린 321만 대로 상향조정했다. 크로스오버 SUV
매 감소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트롤 유닛이 장착된 이 두 모델이 매출 신장에
인 렉서스NX 같은 모델에 대한 꾸준한 수출 수
지난 3년간 일본 업체들은 성장률 면에서 일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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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앞서 ‘TV 가전’ 공세 강화한 샤오미 삼성·LG·웅진코웨이 당장 맞닥뜨려...글로벌 교두보 삼을 듯 샤오미가 TV, 정수기 등 주요 가전 한국 판매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고 향후 시장이 확인되면
를 예고, 중국발 유통시장 태풍이 몰려오고 있
TV 정수기를 넘어 스마트폰으로 전선을 넓혀
다. 지난 연말부터 소형 가전과 액세서리를 국
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에 판매해온 샤오미는 강점이 있는 스마트폰
샤오미가 TV(사진), 정수기 등 주요 가전 한
보다 먼저 TV와 정수기를 국내에 내놓는다. 국
국 판매를 예고, 중국발 유통시장 태풍이 몰려
내 가전 대기업과 직접 경쟁할 품목이다.
오고 있다.
샤오미 스마트폰은 통신사 연계, 지식재산권
지난 연말부터 소형 가전과 액세서리를 국내
문제 등 해외 진출에 제한이 많다. 이 때문에 액
에 판매해온 샤오미는 강점이 있는 스마트폰 보
세서리·소형가전으로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
다 먼저 TV와 정수기를 국내에 내놓는다. 국내
후 본격적인 대형가전과 정보가전 시장으로 진
가전 대기업과 직접 경쟁할 품목이다.
출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풀이된다.
샤오미 TV와 정수기의 국내 성패를 두고는
가전과 스마트폰 강국인 한국에서 샤오미가 일
시각이 엇갈린다. 샤오미가 내세우는 ‘가성비
정한 시장 지분을 확보할 경우 글로벌 진출이
(가격대비 성능)’는 분명히 매력이다. 샤오미
가시화한다. 한국 시장은 샤오미산 가전과 정
는 이전 중국 가전사가 저가 보급형 판매에 주
보가전 유통 전략 테스트 베드인 셈이다.
력한 것과 달리 국내 유력 업체와 유사한 스펙
최근 중소제품에서 샤오미 성공 가능성이 확인
으로 국내에 진입한다.
됐다는 관측도 있다. 주요 유통 사업자들도 국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샤오미가 국내에 영 업망 구축이 아닌 유통업체를 통해 진출한 것
가격은 국내 절반 수준이다.
적보다는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제조자가 늘어
은 당분간 시장 분위기를 타진하겠다는 차원으
최근 해외 직구족 증가 등 가격에 민감한 국
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로 볼 수 있다”며 “주요 가전 격전지인 한국에서
내 소비계층이 늘고 있는 것은 기회요인이다.
초기 온라인 판매에서 점유율이 어느 수준 확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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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되면 공세 수위가 달라질 수 있
스카워스 등에 뒤처진 후발 제조사
다. 특히 한국시장 성공은 북미나
다. 삼성·LG가 큰 타격을 받지 않
유럽, 다른 아시아권 판매 전반에도
더라도 중소 제조업체에는 분명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세계 TV·가전
위협이다. 동부대우 등 국내 중소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마케팅 자원
가전제조업체 다수는 샤오미보다
을 집중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고, 제품도
없다.
중국산보다 싸게 만들기 어렵다. 침
샤오미 행보를 ‘찻잔 속 태풍’에
체된 내수 가전시장에 중국 업계 도
그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TV
전마저 거세진다면 국내 중소 세트
는 소형 가전이나 액세서리와 달리
업체는 설자리가 좁아진다. 유통업
국내 삼성전자와 LG전자 핵심 아이
계 관계자는 “샤오미발 ‘대륙의 공
템이다. 이미 두 회사가 아성을 구
세’ 강도에 따라 국내 시장과 업계
축했다. 국내 판매 TV의 95% 이상
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것”으로
이 삼성·LG 제품이다. 일본 소니
진단했다.
와 유럽의 필립스까지 국내 TV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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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산토리 위스키, ‘우주’에서 숙성한다 세계 최고의 위스키를 가진 것 에 만족하지 못한 산토리 홀딩 스가 위스키를 우주로 보낼 계 획이다. 일본 양조 및 증류 회사 산토 리는 이번주 위스키와 기타 알 코올 음료 샘플 6가지를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보낸다고 밝혔다. 이 샘플들을 최소 1년 동안 ISS에 보 관하면서 무중력이 숙성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서다.
샤오미는 지난 연말부터 국내에
산토리 관계자에 따르면 유리병에 넣어 옮겨질 이 샘플 중에는 21년 된 싱글
보조배터리와 케이스, 셀카봉, 공기
몰트와 이제 막 증류된 술이 모두 포함된다. 그는 온도 변화, 액체의 대류, 흔
우리나라 역시 중국이나 일본 못
청장기, 체중계, 미밴드(일종의 스
들림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 숙성된 위스키는 더 그윽한 경향이 있다는 연구
지않은 ‘외산의 무덤’이다. 정수기
마트워치), 액션캠, 스마트 램프, 인
가 있다고 말했다.
에서도 코웨이가 앞선 기술력과 최
터넷공유기, 아이피카메라, USB선
산토리는 궁극의 무중력 환경이 자사 제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
고 판매·유지보수 조직을 갖고 있
풍기 등을 판매해왔다.
길 바란다고 그는 덧붙였다. 우주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판매할 계획은 없다.
에서 철수했다.
다. 샤오미가 국내 대기업이 갖춘
조만간 TV와 정수기, 가습기까지
설치와 유지보수, 사후관리 강점을
판매 제품군을 늘린다. 온라인 상거
이 위스키를 시음하고 지상에서 숙성된 위스키와 비교할 예정이다.
단기간 내 뛰어넘기는 쉽지 않다.
래(오픈마켓, 소셜커머스)를 넘어
샘플은 8월16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수송기 ‘고우노토리’에 실
샤오미는 스마트폰이 아닌 TV에서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유통채널을
려 ISS로 옮겨질 예정이다. 첫 번째 샘플들은 약 1년 뒤 지구로 돌아오며 나
만큼은 중국 내에서도 TCL, 창홍,
확대해 가고 있다.
머지는 최소 2년 간 우주에서 보관된다.
샘플이 지구로 돌아오면 실험실에서 연구될 예정이며, 위스키 블렌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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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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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마음먹기 따라 기분 달라지는 ‘심리적 회계’ 다는 것을 알았다. ATM기에서 돈을 찾아 야구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장으로 갈까?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실험에 따
말이 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수시로 변해서
르면 야구를 보러가겠다는 답은 후자가 더 많았
종잡을 수 없다는 말이다. 같은 말을 듣는데도 괜
다. 전자의 경우 사람들은 3만원 야구티켓을 이
찮을 때가 있고, 매우 불쾌할 때가 있다. 나의 감
미 ‘문화생활비’ 계정으로 분류해뒀다. 야구를
정은 왜 이렇게 변덕스러운 것일까. 누군가가 내
보는 데 3만원을 더 들여 6만원을 내기에는 ‘문
감정을 조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화생활비’로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반면 후자는 3만원이 문화생활비 계정에 들어가지 않
피트 닥터 감독의 <인사이드 아웃>은 마음 속 에 존재하는 다섯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다. 다섯
로 긁는 1만원보다 크게 보인다. 그래서 신용카
감정들은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사람의 감정을
드를 갖고 있으면 돈을 더 쓰게 된다. 경제학자인
심리적 회계는 지난 연말정산 파동의 원인이
조종한다. 12세 소녀 라일리도 마찬가지다. 세상
시카고대학의 리처드 세일러는 이를 ‘심리적 회
기도 했다. 정부는 ‘적게 떼고 적게 돌려받는’ 연
에 태어난 라일리가 가진 첫 감정은 기쁨이다. 첫
계’ 때문이라고 밝혔다.
말정산으로 바꿨지만 연말정산 때 납세자의 화
아 문화생활비는 여전히 3만원이 됐다.
울음을 터트린 뒤에는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심리적 회계란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하면서
를 북돋우는 결과만 됐다. 지금까지는 연말정산
이 나타났다. 일상에서 느낀 감정들은 최종기억
발생한 수입과 지출을 자신의 장부에 각기 다
때 환급받는 돈을 ‘이전소득’ 계정으로 넣어뒀는
으로 저장돼 장기저장창고에 저장된다. 즐거운
른 항목으로 기입하려는 성향을 말한다. 주부들
데 갑자기 ‘조세지출’ 계정으로 바뀌자 박탈감이
기억이 많다면 라일리는 행복해진다.
이 가계부를 쓸 때 지출은 통신비·교통비·식
심해졌기 때문이다. 논리적으로야 매달 적게 내
어느 날 라일리 가족은 미네소타주에서 샌프
비·잡비 등으로, 수입은 월급·연금수입·이
는 것이 납세자에게 유리하지만 납세자는 이미
란시스코로 이사간다. 헤어진 친구들과 낯선 환
자수입·사업소득 등으로 따로 기재하는 것과
매달 원천징수되는 소득세를 ‘지출’ 계정에 넣어
경에 라일리의 감정이 요동친다. 때마침 기쁨과
같은 이치다. 사람들은 심리적 회계 계정을 손실
둬 지출의 크고 작음에는 덜 민감했다.
슬픔이 사고로 라일리의 마음에서 이탈한다. 남
로 마감하지 않으려는 성향을 갖고 있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보자. 샌프란시스코 집은
은 것은 버럭, 까칠, 소심. 라일리는 갈수록 까칠
두 가지 경우를 가정하자. 프로야구 야간경기
미네소타 옛집에 비해 낡고 더럽다. 슬퍼지려는
해지고, 화를 잘낸다. 라일리가 그동안 쌓았던
를 보러 가기 위해서 일주일 전 티켓을 3만원에
순간, 기쁨이 급히 조종간을 잡는다. 더러운 집
우정, 가족, 정직 등이 하나씩 무너진다. 기쁨과
구매했다. 그런데 집을 나서기 직전 티켓을 분실
을 새청소를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집
슬픔이 빨리 복귀하지 않으면 사춘기 소녀 라일
했다는 것을 알았다. 3만원을 더 들여서 티켓을
을 가꿔나갈 수 있다고 생각이 바뀌니 라일리는
리는 엇나갈 수도 있다.
다시 사 야구를 볼까? 프로야구 야간경기 티켓
오히려 즐거워졌다. 옛 친구와 헤어진다니 슬프
을 현장에서 사기로 하고 3만원을 지갑에 넣어
지만, 새 친구를 만난다고 하니 설레졌다. ‘이사’
뒀다.
라는 항목을 심리적 회계 어디에 넣어두느냐에
행동경제학에서도 사람의 마음이 한결같지 않다고 설명한다. 같은 1만원짜리 상품을 보더 라도 현금으로 거래해야 하는 1만원은 신용카드
그런데 집에서 떠나기 직전 3만원을 잃어버렸
따라 이렇게 기분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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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국적 논란..돈은 한국에서 이익은 일본으로 호텔롯데 배당금 대부분 일본으로..2005년 이후 약 2000억 가족 간 경영권 분쟁으로 불거진 롯데그룹의 국적 논란이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배당된 금액이 약 2000억원 수준이다. 호텔롯 데 외에도 롯데케미칼 등이 일본 롯데홀딩스에 현금을 배당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 등이 최소한의
오히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적논란을
배당금만을 챙기고, 나머지는 대부분 한국 롯
잠재우기 위해 “매출의 95%가 한국에서 발생
데 계열사에 재투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
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다”라고 해명한 것이
제로 일본 기업에 흘러가는 돈은 연 100억원 수
도마 위에 올랐다. ‘돈은 한국 국민에게서 벌고,
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롯데그룹
이익은 일본 기업으로 챙겨가는 것이 아니냐’
은 한국에서 세금을 내고 있는데다 고용, 생산
는 비판이 나온다.
등에서 더 많은 가치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롯데그룹 오너가의 일본어 사용 등도 문제지
들어 국적논란 자체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내용을 다룬 영화 ‘암살’ 흥행 등으로 ‘반일 감
만 한국 롯데그룹을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것이
신 회장이 “롯데는 한국 기업”이라는 점을 강
정’이 고조되는 시기인 것도 걸림돌이다. 자칫
일본 롯데홀딩스, 광윤사 등 일본기업이라는
조하고 국민과 함께 롯데를 키워가고 국가 경제
롯데그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일 감정과 연
점이 부각되고 있어 이같은 비판은 당분간 이어
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지만, 국적 논란은 한
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질 전망이다. 실제로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의
동안 롯데그룹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실제로 롯데그룹 내부에서는 이번 경영권 분
배당금은 일본 기업에 돌아간다. 한국 롯데그
문제는 이같은 국적논란이 불매운동으로 이
룹 계열사들의 지배구조 최상위에 있는 호텔롯
어지는 것이다. 안 그래도 오너 일가가 기업을
데의 경우 지난해 255억원가량의 배당금 중 일
자녀에게 승계하고 그 과정에서 갈등이 일어난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가
본 롯데홀딩스와 L투자사 등 일본 기업이 가져
것에 대한 비판이 높은데다 일본기업 논란까지
바뀌지 않는 한 일본 기업이 핵심 지주회사인
간 배당금이 250억원에 달한다.
겹쳐 롯데그룹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상황이
것은 변함이 없다”며 “이에 대한 논란을 피하긴
다. 특히 15일 광복절과 최근 독립운동에 대한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롯데가 2005년 배당을 시작한 후 일본에
쟁이 매출 감소 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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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값싼 미국’…중국 공장, 미국에 속속 둥지 ‘눈길’ 중국 기업, 비싼 본토 떠나 각종 혜택 많은 미국에 공장 '저임금·저가'의 대명사였던 중국의 기업들
금, 광대한 토지와 풍부한 에너지, 주(州) 정부
이 이제는 비싼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본토를
의 막대한 지원 등 덕분에 기업 환경이 좋아졌
떠나 다른 나라로 향하고 있다.
기 때문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중국 기업들이 '값이
올해 4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 면 가공 공
싸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 공장을 세우는 주요
장을 연 중국 키어그룹의 주 샨킹 회장도 "키어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이 미국이라는 점이다. 미
그룹이 미국에 공장을 세운 것은 풍부한 혜택,
국의 일간 뉴욕타임스는 지난 3일 2000~2014
넓은 공장부지 등 탁월한 기업환경과 (낮은 임
년 사이 중국 기업들이 공장 설립, 인수·합병
금의) 노동자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다 중국이 30%가량 더 많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도
등을 이유로 미국에 투자한 규모가 460억 달러
유명 컨설팅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조
중국 기업들의 미국행을 결심하게 하는 요인으
(53조7천50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를 보면 중국에서 생산성과 물가를 감안한 노
로 작용하고 있다. 이 협정에 중국 정부는 참여
이들 모두 최근 5년새 집중됐다.
동자 임금은 최근 10년새 3배나 올랐다.
하고 있지 않지만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12개
특히 이 신문은 중국 내 대표적인 저가 업종 이었던 섬유산업이 고임금, 높은 연료비와 물
2004년 시간당 임금은 4.35달러였는데 2014 년에는 12.47달러로 3배 가까이 크게 불었다.
국이 속해 있어 향후 협정 타결때 유지한 고지 를 선점하겠다는 전략 차원에서 미국 땅에 먼저
류비, 섬유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 등으로 더
반면에 미국의 경우 2014년 시간당 임금은
는 수지가 맞지 않는 업종으로 전락했다고 지적
22.32달러로, 10년 전보다 30%가량 늘어나는
아울러 '미국으로 들어오는' 기업이 비단 중
했다. 그러자 섬유산업을 비롯한 상당수 중국
데 그쳤다. 특히 미국에서 1달러를 들여 생산
국기업에만 국한하지는 않는다. 인도 최대의
기업이 방글라데시, 인도, 베트남 등 비용이 덜
할 수 있는 것을 이제는 중국에서 만들어내려면
섬유기업인 시리발라흐 피티 그룹은 지난해 조
드는 나라로 공장을 이전하고 있다. 그런데 이
96센트가 필요하다. 미국과 중국의 생산성과
지아 주 실베이니어에 7천만 달러를 들여 공장
과정에서 상당수 기업은 '미국행'을 선택하고
제조원가 등이 거의 비슷해진 것이다.
을 세웠다. 최근 40년새 실베이니어 지역에 들
있다. 중국과 달리 미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임
심지어 방직산업은 단위당 생산비용이 미국
발을 들여놓고 있다는 것이다.
어선 최초·최대의 제조업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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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마지막 도전과제는 ‘기후변화 대책’ 발전소 탄소 배출 32% 감축 목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일 석탄 화력
해 미국 정부가 그동안 취한 조치 중 가증 중요
발전소 등의 탄소배출 감축량을 늘리고 재생
한 것"이라면서 "기후변 화는 이미 너무나 광범
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내용의 '청정전력계
위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바로잡
획'(Clean Power Plan)을 발표했다.
는 노력을 하 지 않으면 앞으로는 되돌리기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6월 공개한 초안에 비해 규제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미 역 사상 가장 강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우리가 그동
력한 조치다.
안 대처해 온 방식은 일시적이었는 데 앞으로
백악관이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바마
꾸준하게 계속 노력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 내 발전 소의 탄소
조나 주처럼 천연가스 등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
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앞서 보도자료에서 "
배출량 감축 목표(2005년 배출량 대비)를 당초
비율이 높은 곳은 50% 이상 감축해야 하지만,
기후변화가 이미 미국 전역에서도 진행되고 있
30%에서 32%로 높이고 풍 력이나 태양광과
켄터키·웨스트버지니아 ·와이오밍·몬태
다. 우리에게는 오염되지 않고 손상되지 않은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는 애초
나 주 등 석탄 의존도가 높은 주의 경우 21% 이
지구를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 줄 도덕적 의무가
22%에서 28%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하로 감축 목표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있다"면서 "이 계획이 예정대로 실행되면 2005
이 같은 규제 및 감축 계획은 초안의 2020년
또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도입해 한도를
년에 비해 2030년께는 발전소 배출 탄소 때문
보다 2년 늦춰진 2022년부터 시행돼 2030년까
채운 주와 남긴 주가 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도
에 사망하는 비율이 90%, 또 천식 환자 비율이
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록 허용했다.
70% 이상 각각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침에 따라 각 주(州) 정부는 발전소 탄소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지나 매카시 EPA 청장
백악관은 "이 계획에 따른 추가 비용이 총 84
배출량 감축 목표가 담긴 실행계 획을 마련해
과 천식환자 아이를 둔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
억 달러(약 9조8천억 원)로 예상되 지만, 탄소
2016년 9월까지 미 환경보호청(EPA)에 제출
데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직접 청정전력계획에
배출량 감소가 경제와 국민 건강에 미치는 혜택
해야 한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 마련에 시간이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의 미래와 미래 세대에
은 그 비용의 4~7배에 이 른다"고 강조했다.
좀 더 필요한 주는 이때까지 초안을 제출하고
기후변화만큼 중대한 위협이 되는 도전과제는
최종안은 2년 후 인 2018년 9월까지 제출하면
없다"고 강조했다 .
된다. 주별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는 각각 달라 애리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전례가 없는 이번 탄 소배출량 감축 대책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
오바마 대통령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 조치는 '오바마 레거시'(Obama legacy · 오바마 업 적)의 하나로, 공화당은 미국 경제를 망치는 것 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71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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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공화당이 장악한
지적했다. 미국 내 일부 언론도 2위 석탄 생산
구온난화 대책과 관련해 '보편적이고 지속 가
주 정부의 경우 순순히 응하지 않겠다고 반발하
업체인 '알파 내추럴 리소시즈'(Alpha Natur al
능하며 의미 있는 합의'를 끌어내려면 오바마
면서 소송 등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특히 공
Resources)가 이날 파산보호 신청 대열에 합류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화당 잠룡들이 앞다퉈 비판하면서 대선 쟁점으
했다고 전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탄소배
반 총장은 4일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로도 부상하고 있다.
출량 감축 강화 조치로 고비용 석탄 생산업자들
회담을 갖고 기후변화 대책을 논의 할 예정이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전날 캘리포니
은 대부분 도산할 처지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다. 미구엘 아리아스 카네테 기후변화 담당 집
아 주 다나포인트에서 열린 한 행 사에서 "오바
이런 가운데, 유엔과 유럽연합(EU)은 즉각 환
행위원도 트위터에 지지 글을 올려 "이번 청정
마 대통령 구상은 재앙을 초래하고 일자리를 빼
영의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전력계획은 미국의 탄소배출량 감축 노력에서
69페이지에 이어서...
앗아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고, 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스테판 두자릭 유엔
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은 "오바마 대
대변인을 통해 "이번 대책은 지구 온난화 문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조치를 앞세워 12월 유
통령의 기후변 화 대책은 결과적으로 수백만 미
를 해결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엔 정상회의에서 다른 국가들에 대 해서도 탄소
국인들의 전기요금 상승만 초래할 것"이라고
라면서 "오는 12월 파리 유 엔 정상회의에서 지
배출 감축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긍정적인 조치"라고 환영했다.
∷ 뉴스
중국 백두산호랑이 새끼 70마리 번식 성공 중국이 올들어 백두산 호랑이(중국명 둥베
호림원 측은 백두산 호랑이의 우수한 개체를 보
이후·東北虎) 새끼 70마리를 인공 번식하
호하기 위해 인공 번식에 적합한 호랑이를 골라
는데 성공했다고 관영 신화망(新華網)이 3
건강한 새끼를 낳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 전했다.
류단(劉丹) 동북호림원 수석사육사는 원내 호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 소재 세계 최대
랑이 숫자를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1천마리 전
의 백두산 호랑이 번식·사육거점인 동북
후로 관리하면서 핵심 번식군의 균형상태를 유
호림원은 "백두산 호랑이의 교배 절정기인
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호랑이가
5~6월을 거쳐 현재까지 새끼 70마리가 태
DNA유전자 검사를 마쳤다"며 이들 호랑이는
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0년간 훈련을 통해 야생성을 상당히 회
동북호림원은 새로 태어난 새끼들을 100일
동북호림원 측은 올 연말까지 호랑이 번식을 계
복했다고 설명했다.
간 어미 호랑이와 생활하도록 한 뒤 야외 방사구
속 시도해 올해 100마리까지 늘릴 방침이다.
한편 시베리아 호랑이로도 불리는 백두산 호랑
역으로 이동시켜 독립생활을 하게 할 계획이다.
지난 1986년 설립된 동북호림원은 백두산 호
이는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 시베리아에 주로
새끼 백두산 호랑이는 방사구역에서 마음껏 뛰
랑이의 '정교하고 능란한 번식' 기법을 확보했
서식하며 야생에서 전 세계적으로 남은 숫자가
고 놀면서 먹이사냥을 하거나 짝을 지어 교배하
으며 이를 통해 초기 8마리에 불과하던 호랑이
500마리도 채 안 되는 세 계 10대 멸종위기동
는 등 야생 적응 능력을 키우게 된다.
개체수를 현재 1천여 마리로 늘렸다.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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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교생들도 “反아베”… 도쿄서 대규모 시위 “아베로부터 미래를 지켜내자”… 집단자위권 강행에 반대 목소리 징병제 실시 가능성에 불안감… 정치에 무관심하던 젊은층 자극 일본 젊은이들이 화났다. 아베 신조(安倍晋
고 분석하기도 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三) 총리가 밀어붙이는 집단 자위권 행사를
사고 이후 정부의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시
위한 안보법제 때문이다.
위에서도 젊은이들은 주축이 아니었다.
2일 도쿄(東京) 젊음의 거리인 시부야(澁
이처럼 ‘순했던’ 일본 젊은이들을 길거리로
谷)에서는 수도권 고교생 그룹인 ‘틴스 소울
내몬 배경에는 앞으로 징병제가 도입될 수 있
(T-ns SOWL)’이 주도한 안보법제 반대 시위
다는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아베 총리는 최
가 벌어졌다. 5000여 명이 거리를 메웠다. 고
근 징병제에 대해 “일본 정부가 1981년 답변
교생들은 랩 음악에 맞춰 “미래를 마음대로 결
서에서 헌법 18조가 금지하는 ‘의사에 반하는
정하지 말라”, “아베 신조로부터 미래를 지켜
고역(苦役)’에 해당한다는 해석을 내렸다”며
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시위에는 대
“명확한 헌법 위반”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학생과 성인도 동참했다.
하지만 아베 정권이 헌법 해석을 바꿔 집단
도쿄신문은 3일자 1면 톱으로 대서특필하
자위권 행사를 가능케 하려는 것처럼 징병제
며 “고교생의 대규모 정치 데모는 이례적”이
에 대한 헌법 해석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고
라고 평가했다. 사실 일본에서는 고교생 시위
젊은이들은 의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젊은 엄마들의 데모도
실제로 자민당 내 대표적 ‘안보통’으로 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1960년 아베 총
리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지방창생담당
리의 외할아버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상은 2002년 중의원 헌법심사회에서 “징병제
당시 총리가 미일 안보조약 개정을 밀어붙일
는 의사에 반하는 노예적 고역이 아니라고 생
때 대학생 등 33만 시위대가 국회에 몰려든 이
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후 사실상 처음이다. 2011년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와 함께
젊은층의 시위가 이미 중의원을 통과한 안 보법제 성립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
뉴욕에서 시작된 세대 간 경제 격차 항의 시위 ▲“전쟁 반대”… 日 고교생 등 5000명 시위 2일 일본 고 도 학생들은 “당연한 삶을 지켜내기 위해서라 가 전 세계로 확산될 때도 일본 젊은이들은 침 등학생 단체인 ‘틴스 소울’이 주최한 반전집회가 도쿄 시 도 지금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묵을 지켰다. 당시 일본 언론은 ‘일어서지 않 부야에서 열렸다. 고교생과 대학생 등 약 5000명이 참가 아베 정권의 우경화 정책이 잠들어 있던 일본 는 일본 젊은이’ 등의 특집 기사를 게재하며 해 “전쟁은 끝났다” “아베 신조 총리로부터 미래를 지키 젊은이들의 정치적 각성을 이끌어내고 있는 “풍족한 환경이 젊은이들의 반항심을 꺾었다” 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셈이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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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취업비자 사업장
알고 있는 직원이 심사관의 질문에 답을 한다
그리고 그 직위에 해당하는 적정임금을 실제
면 다행이지만, 전혀 상관 없는 타 부서의 매니
로 지급받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직원이 받
현장 실사
져에게서 부정확한 정보를 받고 돌아간다면 억
는 급여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울하게 취업비자 취소 통보를 받을 수도 있습니
실사 후 심사관이 H-1B 신청서에 기재된 내
다. 취업비자 실사중 심사관은 주로 두가지에
용과 다른 내용을 보고하게 되면 이민국은 취업
대한 질문을 합니다.
비자 취소 통보를 하게 됩니다. 취소 통보를 받
첫째, 취업비자 소유자 본인과 회사 관계자에
은 고용주는 취소 이유를 반박할 기회를 갖게
게 해당 직위의 업무 내용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되고 이를 뒷받침할 여러 서류를 제출하여 취소
이민국에 제출한 신청서에 기재된 내용과 일치
를 취하할 수 있습니다. 샘플 업무자료를 제출
하는지 확인합니다. 둘째, 취업비자 직원에게
하여 신청서에 기재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지급되는 임금과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 적정임
증명하거나 근무일지를 제출하여 업무시간과
금 자료, 그리고 신청에 관련된 서류 사보을 사
임금이 신청서 내용과 일치함을 증명할 수 있습
Law Office of Hyojin Lee,
업장에 보관하고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H-1B
니다. 제출된 자료가 취소 사유를 반박하기에
P.C.
신청을 맡은 변호사가 신청 당시 고용주에게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이민국은 취업비자를 다
Suite 140
Public Access File을 만들것과 그 속에 보관해
시 승인해 줍니다.
Blue Bell, PA 19422
야 할 서류 목록을 알려주기 때문에 바로 만들
이 효 진 변호사
794 Penllyn Blue Bell Pike,
267-462-4953
어 보관하고 있다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이민이건 비이민이건 이민국에 신청서를 제 출하고 신분을 획득하기까지의 과정도 중요하
H-1B를 승인받고도 실사에서 어의없이 취
지만 그것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민
소 통보를 받지 않으려면 위에 언급한 내용에
국에 제출하는 신청서는 일종의 약속과도 같은
대한 준비가 잘 되어있어야 합니다. 먼저 이민
것입니다. 취업이민의 경우 고용주를 위해 일
심사관이 방문했을때 취업비자 직원의 업무 내
을 하겠다는 전제로 영주권을 받는 것이므로 당
용을 잘 알지 못하는 동료나 매니져는 심사관과
연히 영주권 취득 후에는 스폰서 고용주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에게 취업 비자를 스폰서한 경
대화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심사관을 잠
일을 해야 합니다.
우, 이민 심사관이 불시에 사업장에 찾아와 실
시 기다리게 하고 취업비자 직원의 업무 내용을
H-1B의 경우 외국인 직원이 수행할 업무가
사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파악하고 있는 관리직 직원이 답변하도록 하
전문직에 해당하는 것을 전제로 얻게 되는 신
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분이므로 스폰서의 회사에서 그에 맞는 업무를
6년의 취업비자 기간 중 처음 3년을 소진하 고 같은 회사에서 다시 3년을 연장하여 일을 하
직무 내용이나 Public Access File 확인 이외
수행해야 합니다. 영주권도 비이민 신분도 신
는 경우 실사를 직접 나오는 일이 많습니다. 이
에도 심사관은 취업비자 직원이 실제로 근무하
청 내용중 거짓된 내용이 드러나면 취소될 수
민국 실사는 사전 공지 없이 이루어지는데 취업
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직원의 책상으로 안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신분 유지에 주의를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의 직위와 업무 내용을 잘
내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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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왕국’ 중국… 2022 동계올림픽 주제가도 표절? 3일 뉴욕타임스(NYT)는 베이징 동계올림
속적으로 표절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네티즌
픽 주제가 ‘눈과 얼음의 춤(The Snow and Ice
‘ze***’는 “거의 렛잇고를 부르는 것 같았다”고
Dance)’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OST
밝혔고, ‘ben***’은 “그들(중국)은 부끄러움을
중 이디나 멘젤이 부른 렛잇고와 흡사하다고 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적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도 자세한 분석과 함께 표절
지난 7월 31일 베이징이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선정된 지 나흘만의 일이다.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징왕(財 經網)은 지난 1일 두 노래 모두 G#장조 피아노
베이징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지난해 5
곡이고, 도입부의 코드와 박자가 유사하며, 완
NYT는 표절의혹에 대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월 싱어송라이터 쑨난(孫楠)과 뮤지컬 배우 탄
전히 같은 템포로 연주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직위원회 측에 팩스를 통해 문의했지만 “관
징(譚晶)이 부른 이 노래를 유튜브에 올려 홍보
차이징왕의 기사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일
련 내용에 대해 응답할 권한이 없다”는 대변인
했고, 베이징이 개최지로 선정되자 뒤늦게 논란
부 유사하지만 완전히 같지 않다”며 옹호하기
의 회신만 받았다고 전했다.
이 확산됐다.
도 했고, “중국에도 창의적인 사람이 많은데 왜
해당 동영상 댓글에는 중화권 네티즌들이 지
렛잇고를 베꼈느냐”며 한탄하기도 했다.
디즈니사 역시 관련 의혹에 즉답을 피하고 있 는 상황이다.
인도 중부에서 열차 탈선, 수십명 사망자 발생 뭄바이~우타르프라데쉬 주 북부 바라나시 행 열차 숨진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폭우가 탈선의
위 교량에서 탈선해 객차 5량이 강으로 추락한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라고 전했다. 이어 첫번째 사고 발생 후 수 분 뒤에
신화통신에 따르면 5일 인도 중부 마드야 프라데 시 주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하면서 객차 5량이 강으 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열차는 뭄바이로 부터 우타르프라데쉬 주 북부의 바라나시로 가던 중 이었다. 익명의 한 관리는 첫번째 사고는 카마야니 인도에서 열차가 연달아 탈선하면서 수십여명이
급행열차가 하르다로부터 20km 거리인 마차크 강
뭄바이로 가던 자나타 급행열차가 그 사고 현장에서 또 탈선했다고 전했다. 현지 TV 등 언론은 폭우로 강물이 철교 위로 넘치 면서 탈선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사고 열차에 탑승했던 정확한 승객 수나 구 체적인 구조 진행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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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화면•광C 고 U L T U R E
제184호•2015년 8월7일
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된다. 독사에게 물렸을 경우에는 두 개의 독침, 즉 이빨 자국이 뚜렷이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U자 모양의 이빨 자국만 남게 된다. 뱀의 머리가 삼각형일 경우도 독사일 가능성이 높다. 등산로가 아닌 풀숲을 다닐 때는 함부로 손을 짚지 말아야 하며 두꺼운 스패츠나 목이 긴 장화를 신는 것이 뱀 물림 사고를 예방하는 기본 요령이다.
파란고리문어·복어 독 1㎎만 먹어도 즉사 진하고 화려한 노란개암버섯·개나리광대버섯 ‘맹독성’
본격적인 여름휴가·나들이 철을 맞아 산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때 조
야생 독버섯을 먹고 변을 당하는 사고도 빈발
라입깃해파리가 대표적이지만 커튼원양해파
한다. 야영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독버섯은 어
리, 입방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 등도 독소가
린이 등이 무심코 먹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있다. 연근해에 폭넓게 나타나지만 입방해파리
관심이 필요하다.
의 경우 경남 거제와 남해 해역의 일정 해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기도 한다.
심해야 할 산과 바닷가 동식물은 어떤 게 있을
산림청에 따르면 독버섯의 중요 특징은 ‘색깔
까. 이들 동식물들은 심각한 독(毒)을 보유해
이 진하고 화려하거나 쉽게 변한다’는 것. ‘노란
해파리의 독은 아직 정확한 성분이 규명되지
사람을 물거나 쏘기도 하고, 섭취할 경우 심하
개암버섯’은 대표적인 맹독성 버섯으로 고사목
않았다. 파란고리문어도 10㎝ 내외의 작은 크
면 사망에 이르는 등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에서 다발로 발생한다. 갓은 황색이나 황록색
기지만 복어와 같은 맹독성 ‘테트로도톡신’ 성
◇산 =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철
이며 조직도 황색인 것이 특징으로 흔히 발견되
분을 보유하고 있다.
산행은 수풀 사이로 출몰하는 벌, 뱀, 멧돼지, 독
는 독버섯이다. 숲 속 땅 위에 자생하는 개나리
지난 6월 10일 제주 모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
버섯, 독초 등 다양한 사고위험이 항상 도사리
광대버섯은 갓의 색깔이 담황색을 띠는 독버섯
에서 고둥과 게 등을 잡던 관광객 A(38) 씨가
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으로 ‘아마톡신’이란 맹독 성분을 함유하고 있
이 문어에 물려 10여 일간 병원치료를 받았다.
특히 요즘은 캠핑 열풍과 함께 등산로를 벗어
다. 산나물과 모습이 흡사한 독초도 조심해야
A 씨는 “문어에 물린 후 벌에 쏘인 듯 욱신거리
나 산나물류 등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한다. 열매가 산삼과 비슷한 ‘천남성’은 예로부
고, 손가락 마비 증상이 온 뒤 손뼈가 시릴 정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크다. 여름철 산
터 뿌리로 사약을 만들어 쓸 정도로 독성이 강
의 극심한 고통과 어지러움 증상을 느꼈다”고
에는 말벌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
하다. 곰취와 자주 헷갈리는 독초인 동의나물
말했다. ‘테트로도톡신’은 1㎎만 먹어도 사람을
야 한다. 특히 올해는 마른장마로 인해 보통 성
은 곰취보다 잎이 두껍고 가장자리 톱니 모양은
숨지게 할 수 있다. 복어는 정소, 알, 내장, 간 등
묘 철에 활동하는 말벌이 두 달가량 빠른 7월부
둔한 편이다. 잎과 가시에 포름산이 들어 있는
에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는 맹독을 보유하고
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규등산로가 아
쐐기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삼덩굴
있다. 바다낚시 등에서 잡은 복어를 조리해서
닌 샛길 등을 이용할 때에는 말벌이나 땅벌 등
과 돼지풀 등도 주의가 필요하다.
먹는 것은 금물이고 반드시 전문요리사의 손을
에 해를 입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나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벌을 자극
◇바다 = 바닷가의 위협적인 해양생물로는
해파리가 대표적이다.
거쳐야 한다. 피를 완전히 빼내고 내장을 정확 히 떼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마 등에서 다른
하지 않으려면 뛰지 말고, 최대한 낮은 자세를
올해 유달리 번성한 해파리는 연근해에 몰려
수산물과의 교차 감염도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
취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리는 행위는 벌에게
들어 부산 해운대 등 주요 해수욕장에 차단 그
다. 갈색띠매물고둥, 조각매물고둥, 물레고둥
싸움을 거는 것과 같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물까지 치는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대책 마련에
등 고둥류도 섭취했을 때 ‘테트라민’ 독소 때문
인적이 드문 산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분주하다. 해파리의 촉수에 쏘이면 독소가 근
에 식중독을 일으킨다. 비슷하게 생긴 소라는
독사다. 보통 뱀을 밟거나 바위를 짚고 올라가
육에 영향을 미쳐 심하면 호흡곤란 증상 등으로
독이 없다. 독소는 아니어도 난폭한 백상아리,
며 틈 사이에 손을 넣었을 때 물리기 쉽다. 뱀에
노약자의 경우 치명상을 입는다.
청상아리 등도 물론 조심해야 한다.
물리면 일단 독사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우리
29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한 해에 1000
이 어민들과 낚시꾼, 스킨스쿠버 동호인들은
나라에서 알려진 독사는 살무사, 불독사, 까치
여 명이 해파리 쏘임 사고를 당하고 실제로 지
꼬리에 독침을 보유한 가오리와 지느러미 등에
독사 등이다. 일반적으로 독사는 삼각형의 납
난 2012년 8월 인천 모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여
날카로운 독성 가시가 있는 쑤기미, 미역치, 쏠
작한 머리 모양과 두 개의 독침을 가지고 있으
아 사망사고의 경우 해파리 쏘임 사고가 하나의
배감펭(라이언피시), 쏠종개 등 다양한 어류들
며 타원형의 찢어진 눈 모양이 일반 뱀과 구별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이 있는 것은 노무
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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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 광 민 고 I M M I G R A T I O전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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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불체자전원추방후일부일시귀국합법신분’ 불체자 전원 추방, 선한 불체자 터치백 합법신분 부여 본국 일시귀국후 신속 재입국 합법신분, 미시민권은 불허 공화당 경선전에서 선두로 급부상한 도널드
에는 물론 석방시에도 전원 추적체포해 최우선
트럼프 후보가 1100만 불법이민자들을 전원
추방시키고 결코 미국 에 다시 돌아오지 못하
추방하되 일부 에 대해선 본국으로 일시귀국했
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가 신속하게 미국으로 돌아와 합법신분을 받 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트럼프 후보는 그러나 서류미비자들 가운데 진정으로 미국에 도움이 되는 선한 사람들도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보수파들이 선호해온
많이 있다면서 이들은 몇가지 조치를 취하고
이른바 터치백 방식을 채택하되 합법신분을 받
합법신분(Legal Status)을 받아 미국서 합법으
는 서류 미비자들에 대해서도 미국시민권은 불
로 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할 것임을 밝혔다.
트럼프 후보는 선한 서류미비자들은 본국으
여받는 서류미비자들은 영주권까지만 허용하 고 미국시민권은 불허할 것임을 밝혔다.
독설과 막말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경선
로 일단 귀국하자 마자 신속절차를 통해 미국
추방을 유예받은 불법체류 청소년들 즉 드리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으로 다시 돌아 와 합법신분을 받게 될 것이라
머들까지 추방할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후보
후보가 자신 이 반이민파가 아님을 해명하면서
고 설명했다. 이는 공화당 보수파들이 오래전
는 “이는 매우 어려운 문제여서 아직 확실치 않
비교적 구체적인 이민정책을 내놓았다.
부터 서류미비자 구제방식의 하나로 제시해온
다”면서 최종 입장을 정하지 못했음을 내비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CNN 방송과의 인터
이른바 터치 백 방식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막말 논란이 거세질
뷰에서 이민정책 가운데 최대 논란거리인 서류
해석되고 있다. 터치백 방식은 서류미비자들
수록 지지율이 올라가 18~24%의 지지율로 선
미비자 해결 방안의 대강을 밝혔다.
가운데 형사범죄자가 아닐 경우 본국으로 일시
두를 달리고 있는데 8월 6일 실시되는 첫번째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1100
귀국해서 마치 한번 터치 하는 것 같이 곧바로
공화당 경선후보 10인 토론에서 그의 진면목
만 서류미비자들을 전원 추방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으로 다시 들어오면 합법 신분을 부여한다
과 정책구상들이 더욱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고
단언했다. 특히 형사범죄자들은 수감중일 때
는 것이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합법신분을 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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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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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건강보험료 공제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건강보험 (Health Insurance) 보험료는 다
앞으로 말씀드리는 내용들을 잘 이용한다면
른 보험들보다 훨씬 비싼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부담스러운 건강보험료가 세금을 줄여주는
최근 오바마케어 시행으로 저소득층에게는 보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험료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소득액이 높은 경우에는 이런 혜택을 전혀 받을 수가 없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볼 때, 평범한 수준의 보험
사실 이 전략들은 전혀 새로운 개념들이 아님 에도 불구하고 소위 전문가들조차 정확히 처리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라도 매달 보험료는 800-1,000불 정도가 될
그리고 오바마케어로 많이 알려져 있는
수 있습니다. 1년으로 보면 1만불 이상이 될 수
Affordable Health Care Act 시행 이후 여러가지
있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정작 병원에는 얼마나
관련 세법도 함께 개정이 되었기 때문에, 이런 전
자주 가고 계신지요?
략들을 적용하기에 앞서 정확한 내용을 알는 것
그렇다고 보험료가 아깝다고 해서 아프지도
이 중요합니다.
않은데 그저 병원을 들락날락 할 수는 없는 것입 니다. 그리고 보험료 이외에 Copay같은 추가비 용은 여전히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신 분들은 혹시 보험료가 세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1. 의료비용 항목별 공제: 개인 세금보고서
Form 1040의 Itemized Deduction을 이용하여 의료비용을 공제할 수가 있습니다.
금보고시 공제될 수 있는지 매우 궁금해 하십니
이 의료비용에는 건강보험료를 비롯한 일반
다. 이에 대한 답은 공제가 가능하지만 항상 그런
적인 의료비용들이 포괄적으로 포함됩니다. 하
것은 아니다입니다.
지만 2014년도부터는 의료비용이 조정소득액
우선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비즈니스를
(Adjusted Gross Income)의 10%를 초과하는
통해 건강보험료를 공제하는 것입니다. 하지
경우에만 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하기에
만 자영업 (Self-employed)가 아닌 경우, 즉,
매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Corporation을 갖고 계신 경우에는 당연히 공 제되는 것이 아니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
2. 비즈니스 비용공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건
리고 다른 비용들, 예를 들어 Co-payment,
강보험료는 공제대상 비즈니스 비용이 될 수 있
Deductible, 치과/안경 등의 비용들은 일반적으
지만 S-Corporation의 Owner의 경우에는 공제
로 비즈니스를 통해서도 공제받을 수 없습니다.
를 처리하는 방법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유의하
개인은 상황이 더 제한적입니다. 회사에서 제
셔야 합니다.
공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건강보험
다음 칼럼에서는 세금공제를 위해 가장 강력
료는 공제받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
한 Plan 중 하나인 HSA에 관하여 설명을 드리도
저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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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투자이민금액인상불가피 상원안: 50만에서 80만, 100만에서 120만달러 하원안: 50만에서 100만, 100만에서 200만달러 미국의 창업비자를 신설하고 투자이민 신청 금액을 최대 2배 올리는 등 창업과 투자이민제 도를 변경 하려는 법안들이 워싱턴 의회에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100만달러로, 100만달러는 200만 달러로 각 2 배나 올리도록 하고 있다. 미국의 투자이민에서는 프로젝트에 50만달 러를 간접 투자하면 실제 비지니스를 하지 않
상원안은 5년 추가연장에 투자금액을 50만
고도 그린 카드 를 받고 있는 리저널 센터가 대
달러에서 80만달러로 올리도록 하고 있는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100만달러 투자
비해 하원안은 영구화하되 100만달러로 두배
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한해 투자이민 영주권
인상토록 하고 있는데 상원안이 더 유력시되고
쿼터는 리저널 센터에 5000개, 고실업률 지역
을 현행 50만달러에서 80만달러로, 100만달러
있다. 미국이 외국인 창업과 투자이민을 더 많
에 4000개, 시골지역 2000개, 20% 이상 인구
는 120만달러로 올리도록 하고 있다.
이 끌어들이려고 관련 법안 손질에 본격 나서
가 급감한 지역에 2000개를 배정하도록 규정
한시법으로 가장 최근엔 3년연장됐던 투자
고 있다. 특히 한시법인 투자이민법안이 오는
하고 있다. 다만 투자이민 신청자들이 5000달
이민 프로그램은 9월말에 만료되기 때문에 그
9월말 만료되기 때문에 그이전에 재승인법안
러의 급행료를 내면 투자이민페티션(I-526)과
때까지 재승인 법안을 확정해야 하는데 양당에
을 확정하려 하고 있다.
영주권신청서(I-485)를 동시 접수해 60일안
서 관련 상임위원장급들이 초당적으로 나서 있
민주당 하원에서 이민법안들을 주도하고 있
에 판정해주는 급행서비스를 신설하도록 제시
는 상원안에 기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는 이민소위원회 간사인 조 로프그렌 하원의원
하고 있다. 연방하원에 앞서 연방상원에선 법
미국은 투자이민으로 한해 1만명에게 영주
과 이민태스크 포스 팀장인 루이스 구티에레
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공화당의 찰스 그래슬
권을 발급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전체 1만
즈 하원의원이 공동으로 창업과 고용창출 법안
리 위원장과 민주당의 패트릭 레히 간사가 5년
700명중에서 중국출신들이 9100여명으로
(HR 3370)을 공식 상정했다.
연장안인 미국 고용창출과 투자촉진 법안을 지
85%이상 독식하고 있으며 한국은 225명으로
난 6월 상정해 놓고 있다.
2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매년 100명씩 줄어들
이들 법안은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취득하 려면 최소한의 투자금액을 현행 50만달러를
그래슬리-레히 투자이민법안은 투자금액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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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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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출발한 롯데, 어떻게 한국에서 재벌 됐나 1970년대 서울시 도시계획 총괄했던 손정목 교수 저서에 롯데호텔 건설 과정 등 박정희 정권의 특혜 상세히 나와 일본에서 출발한 롯데는 어떻게 한국에서 재 벌이 됐나.
일본 기업인이 일본 에서 모은 막대한 재
롯데의 국적 논란이 일면서 이 질문에 대한
산의 일부라도 모국
답을 찾기 위해 과거의 기록들이 다시 조명받고
에 투자하도록 하는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1970년대 서울시 도시
의도였다.
계획을 총괄했던 손정목(88) 서울시립대 명예 교수가 쓴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다. 여기에는 롯데가 어떻게 당시 정권의 특혜를 받아 성장했는지 세세하게 담겨 있다. 롯데라 는 재벌이 탄생하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당 시 서울시의 강력한 단속이 출발점이었다. 당시 시는 부정식품단속반을 편성해 조사했
롯데 입장에서는 오히려 국내 시장을 넓힐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된 셈이다. 손 교수는 책에서 이렇게 썼다. “내가 서 울시 도시계획국장으
고, 그 결과 롯데제과의 바브민트껌 등에서 모
로 있던 1973년 10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지난달 27일 밤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랫가루와 쇳가루가 검출됐다. 그러나 이 사건
에 당시 양택식 서울
이 오히려 롯데가 한국에서 재벌로 재탄생하는
시장과 함께 김종필 총리에게 불려가 롯데호텔
케오가 아니고 한국 국적을 가진 신격호임을 알
발판이 됐다.
건설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지시 받았
게 된 것은 이 글을 쓰기 위해 각종 자료를 수집
다. 김 총리가 강조한 것은 신격호가 일본인으
하던 1994년의 어느 날이었다.”
입국하고 있다
롯데껌 불량 식품 단속에 걸린 것이 전화위복
로서 모은 재산을 모국에의 재산 반입 차원에서
현재 중구 소공동에 자리잡은 롯데호텔 건
“박정희, 신격호 청와대로 불러 호텔 건설 지시”
다뤄야지 결코 일개 기업을 지원한다는 차원이
설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두 말할 것 없이 정
박정희 당시 대통령은 신격호 롯데제과 사장
아니라는 점이었다.
부의 각종 지원이 뒤따랐다. 롯데호텔 건설은
을 청와대로 불러 그 자리에서 롯데껌 파문을
그 후 오랫동안 신격호가 일본에 귀화한 것으
1938년 개업한 반도호텔을 인수하며 본격화했
해결해주며 한국에 호텔을 지으라고 지시했다.
로 착각하고 있었다. 그가 일본인 시게미쓰 다
다. 롯데호텔은 반도호텔과 당시 국립도서관
N E W S • 한전국면뉴광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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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있던 부지에 지어졌다. 반도호텔 민영화
롯데백화점·롯데월드로이어지며재벌지위굳혀
계획이 발표되면서 정부는 1974년 일반 공개경
롯데는 외자도입법의 혜택도 받았다.
쟁 입찰을 벌였고, 롯데가 단독 응찰해 42억원
당시 외자도입법은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
에 낙찰 받았다.
소득세, 법인세 5년 간 면제와 이후 3년 간 절반
이 일로 인해 소공동의 국립중앙도서관은 남
감면, 관세와 물품세 영구 면제 등의 혜택을 담
산어린이회관이 있던 곳으로 옮겨야만 했다.
고 있었다. 신 회장은 한국 국적이었지만 일본
당시 소공동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있었기 때문
에 10년 이상 영주해 외자도입법의 적용을 받
에 학생들과 문인들이 모이는 장소였다. 청와
을 수 있었다.
대는 남산어린이회관을 매입해 그곳으로 이전 하라고 지시했다.
롯데호텔 건설을 위해 부동산을 대규모로 취 득했지만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은 내지 않아
이런 일련의 상황에 대해 손 교수는 “공원용
도 됐다. 호텔 건설에 쓰인 외국 물품과 주방·
지인 남산에 어린이회관을 짓게 한 일, 그것을
가전용품 등을 수입할 때 관세도 전혀 물지 않
국립도서관에 강제로 인수시킨 일, 도서관 건
았다. ‘특정지구 개발촉진에 관한 임시조치법’
물을 롯데에 매각하라고 지시한 일 등 일련의
도 이 즈음 마련됐다. 부동산투기 억제세, 영업
독재 행위를 당시의 어떤 매스컴도 보도하지 않
세, 등록세도 면제받았다.
았고, 따라서 일반 시민은 무엇이 어떻게 이뤄 진 것인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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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울시가 강북 개발 억제책의 하나로 제 시한 ‘백화점 건립 금지’의 조항을 비켜가려고
▲서울 을지로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의 모습.
어린이회관 건물이 적합하지 않아 결국 국립
‘롯데백화점’이 아닌 ‘롯데쇼핑센터’로 이름을
아마 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기업인 하나를
중앙도서관은 1988년 현재의 서초구 반포동으
단 롯데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재벌 롯데그룹은
꼽으라면 신격호가 거명될 정도로 두 사람 사이
로 신축·이전됐다.
한국에 완전히 정착했다.
는 각별했다.”
손 교수는 이 책에서 1988년 6월5일치 일본 <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
신 회장은 재일교포라는 점을 이용해 외자도
아사히신문> ‘비즈니스 전기’에 실린 신격호 롯
픽을 앞두고 롯데는 잠실에 롯데월드를 짓는 특
입법을 활용해 재무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데제과 사장의 소회를 그대로 옮겨 적었다. “그
혜도 얻어냈다. 당시 청와대와 정부는 아시안
신속히 받아냈다. 한 달 만에 인구·교통영향
것은 소화 45년(1970년)의 일이었던가.
게임과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잠실 개발을 고민
평가 용역 주변지역 측량, 지하수 조사도 모두
하고 있었다. 그리고 롯데가 선택됐다.
마쳤다.
(중략)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으로부터 전화 가 와서 ‘박 대통령이 만나자고 한다’는 것이었
손 교수는 책에서 이렇게 적었다. “여러 재
롯데월드는 우리나라 건축 역사상 구청·소
다. 청와대에 갔더니 이씨와 함께 대통령이 나
벌·대기업들이 희망했겠지만 결국 그 개발권
방서·시청·건설부·상공부·재무부·관세
타나 이렇게 이야기했다. (중략) 국제적인 호텔
을 따낸 것은 롯데그룹이었다. 이미 ㈜호텔롯
청 등 관계기관 공무원들이 모두 나서 적극적으
을 만들라는 이야기였다. 당시 나는 한국에 진
데와 롯데쇼핑㈜에 의해 관광숙박업과 유통업
로 지원한 전무후무한 사례로 남게 될 것이라고
출한 직후였다.”
에 명백한 실적을 쌓고 있다는 강점은 있었지
손 교수는 평가했다. 그는 “모든 관련기관이 발
만, 결정적인 것은 전두환 대통령과 신격호 회
벗고 지원하고 모든 문서가 초고속으로 처리됐
장과의 친분이었다.
다”고 밝혔다.
외자도입법 등 특혜 속에 각종 세금 면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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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방북 전세기 폭파 협박…경찰 수사 전단반편성 무시하는 자들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 하는 이희호 여사가 탑승할 전세기를 폭파하겠
협박 메일을 접수한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
다는 협박 메일이 언론사 등에 배포돼 경찰이
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 1개팀(5명)
수사에 나섰다.
과 사이버수사대 1개팀(5명) 등 총 10명의 형
자칭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라 자신들
사들로 전담 수사팀을 꾸려 해당 단체 추적에
을 소개한 불명의 단체는 4일 오후 CBS를 포함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단체는
해 일부 언론사에 '이희호 항공기 테러 경고'라
실제는 물론 단체등록, 활동 경력도 없는 곳"이
는 제목의 메일을 발송했다. 이들 단체는 해당 메일에서 "이희호가 탑승 할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폭파할 것을 분명하게
남편 김대중과 북한 김씨 왕조를 대한민국 국민 들의 혈세로 지원해 사악한 정권의 생명을 연장 시켰다"고 비난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이희호 여사는 5일 이스타항공 전세기 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한다.
경고한다"고 밝혔다. 또 "북녘 동포들을 세뇌해
이어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항공의 출국
이 여사는 방북 기간 평양산원과 애육원, 아
노예로 삼아 부려먹어온 북한 김씨 왕조가 이미
혹은 귀국편 중 한 편을 반드시 폭파할 것"이라
동병원, 묘향산 등을 들른 뒤 오는 8일 이스타항
그 운명을 다했던 지난 15년 전에도 이희호는
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고스란히 이 경고를
공 전세기편을 이용해 돌아올 예정이다.
中항공사 연봉 2억~3억원 이상…한국 조종사들 떠난다 中항공사 연봉 2억~3억원 이상…한국 조종사들 떠난다 중국 50여개 항공사 ‘조종사 블랙홀’…대한항공 올해 50여명 사표 중국 국적 50여개 항공사들이 파격적인 조건으로
은 일본과 같은 짧은 거리를 운행하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조종사들을 '블랙홀'처럼 빨
더라도 조종사 두 명씩 네 명이 탑승
아들이고 있다.
해, 한 팀은 갈 때 조종하고 다른 팀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
은 올 때 조종하는 방식"이라며 "이
아나항공[020560] 등 국적기 조종사들이 중국 항
때문에 조종사들의 업무 피로가 덜
공사로부터 이직 유혹을 받고 있다.
하고 사고도 적은 것"이라고 설명
대한항공 경력 15년 기장의 연봉은 1억2천여만원이
했다. 최근 5년간 전 세계 항공기
고 여기에 연장·야간·휴일 수당 등을 추가하고 세
운행 100만건 당 사고비율이 평균
금을 떼면 평균 1억5천만원 안팎이 된다.
0.58건인데 중국은 0.06건을 기록
하지만 최근 베이징 캐피털 에어라인이 세후 연봉 3
해 평균보다 10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억4천만원(29만달러)을 제시하는 등 중국 항공사
장점 때문에 국내 조종사들이 실제 중국행을 대거 선
노조는 임금 현실화와 외국인 기장 파견사용 중지,
들이 기종에 따라 연봉 2억~3억원 이상을 부르고
택하면서 국적기 조종사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기장의 승격기간 단축을 요구했다. 대한항공 조종
있다. 한국 조종사들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대한항공에서는 올해 들어 50여명이 사표를 냈다.
사 가운데 내국인은 2천300여명, 외국인은 400여
다른 아시아권 조종사들보다 영어도 능통하기 때문
사표를 낸 기장 대부분은 중국으로 이직했거나 절차
명이다. 부기장이 기장이 되려면 12~13년이 필요
에 중국에서 선호한다.
를 밟고 있으며 부기장은 국내 저비용항공사나 중국
한데 이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이직을
사측의 세금 부담과 주택, 자녀 교육지원 등 다른 혜
외 외국 항공사를 선택했다.
부추긴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게
택을 모두 고려하면 한국에서 일하는 것보다 2~3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최근의 이직 사태가 심각하
시판에도 중국으로 이직을 고민하는 글이 넘친다.
배 버는 셈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미 중국으로 이
다고 보고 성명을 냈다.
이 소장은 "국내에서 1년에 70~80명의 기장이 양
직한 한국 조종사들은 높은 연봉은 물론 중국 항공사
노조는 "기장들은 현격한 급여 차이 때문에 외국 항
성되는데 최근 들어 너무 많은 기장이 중국으로 유출
의 조종사 연령대가 젊어 탈권위적이고 자유로운 분
공사로, 부기장들은 늦어지는 기장 승급 때문에 저가
되고 있다"며 "기장 수급문제는 항공안전과 밀접한
위기라는 점과 한국보다 수월한 근무환경을 장점으
항공사로 이직을 고민한다"며 "기장들은 2014년 기
관련이 있기에 조종사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근무여
로 꼽는다. 이기일 항공안전정책연구소장은 "중국
본급 3.2% 인상 후 더는 노력하지 않는 회사에 실망
건 개선 등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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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전주대낮알몸질주남자,어떤사연이? “나는 달린다. 나를 압박하는 모든 것, 세상의 잔재를 벗어던지고 달린다. 그저 자유로운 영혼 이 되고 싶었다. 나는 오늘도 달린다.” 한 누리꾼 의 감상평이다. 거의 한 편의 시다.
사건은 하루 전인 29일 오후 6시 께 벌어졌다. “기록에는 부모님에게 인계한 것으로 돼 있네요. 병이 있는 환자
7월 30일 오후 늦게 포스팅된 사진에 대한 반
라서….” 이 남자를 거리에서 연행
응이다. 전라(全裸)의 남성이 거리를 질주하고
한 전주 덕진경찰서 당직자의 말
있다. 경찰이 뒤를 쫓는다. 사진은 여러 장으로
이다.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청년
구성돼 있는데, 자동차 안에서 바깥 상황을 찍은
이었다는 것이다. 전화 건 김에 평
것으로 보이는 마지막 사진을 보면 이 남성은 경
상시 궁금한 것도 물어봤다.
찰에 잡혔다. 이 코너에서는 이전에도 비슷한 상
만약 보통 사람이 ‘스트리킹’
황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 이른바 ‘서울 터미네
을 한다면 적용되는 혐의나 형량
이터’라는 별명이 붙었던, 서울 상수동에 출현
은 어떻게 되는 걸까. 관련 법 조항
했던 벌거벗은 남자 이야기다.
은 경범죄상 과다노출이나 형법
2012년이다.(1001호 ‘언더그라운드.넷’ 참
상 공연음란죄다. 과거 판례를 보
조) 이번에도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이 붙었다.
면 ‘단순히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미래에서 과거로
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주는’ 것이
시간여행을 온 주인공들이 나신을 드러낸 채로
과다노출이고, ‘일반인의 성욕을
나타나기 때문이다. 2012년 상수동에 출현한 남
자극해 성적 흥분을 유발하고 정
자에 대한 감상평에는 안 나왔던 반응이 있다.
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치는’ 경
“기형종의 출현이군.” 그 뒤 한국에서도 빅히트
우가 공연음란죄에 해당한다. 경범죄는 즉심에
해 경범죄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계속되는
한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시리즈의 영향이
넘겨져 통상 1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지만,
경찰 관계자의 말. “일반 사람들이야 의도를 가
다. 그나저나 이번 사진은 어떤 사연이 있었던
공연음란죄는 형량이 세다. 1년 이하의 징역형
진 경우지만, 이 경우는 환자에 해당해 법 적용
건가. 이번에는 목격자도 많다. 사진 속에는 거
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과거에도
▲SNS와 인터넷 게시판에서 화제를 모은 전주 알몸 질주 남자 사진.
보통 경계는 불명확하지만 이 경우는 딱 떨어
이런 사례가 많았을까. 외국의 경우 경기장에 옷
진다.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 대낮에서 스트리킹
을 벗고 난입하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돼 있기
일부 SNS에는 7월 30일 늦은 오후에 실시간
하는 남성을 보고 ‘성욕이 자극된다든가 성적 수
도 한데. “이례적인 사건이긴 합니다. 개인적으
으로 벌어진 사건이라고 했지만, 확인 결과 실제
치심을 해치는 경우는’ 별로 없을 테니. 다시 말
로는 처음 접해보는 사건이네요.”
리 간판도 찍혀 있다. 전북 전주 덕진구 기린대 로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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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폭동, 빨갱이 보상” 새누리당 시의원 카톡글 논란 김홍두 고양시의원, 야당의원들 대화방 초대해 ‘망언글’올려 새누리당 소속 김홍두 고양시의원이 5.18민 주화운동을 '폭동'과 '빨갱이'로 묘사한 글을
예정이다. 해당 시의원 "나이 많아 스마트폰 조 작 서툴러 실수"
시의회 야당 의원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되고
이 같이 왜곡된 내용의 메시지가 카카오톡
있다. 해당 글에는 세월호 유가족 보상 문제를
등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유포되는 사례는
왜곡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그동안 수차례 있어왔다.
김 의원은 지난달 24일 새정치민주연합과 정
현행법에는 이 같이 허위사실이 담긴 메시지
의당 소속 시의원 17명을 초대해 카카오톡 단
를 전달했다고 하더라도 단순 유포일 경우는
체 채팅방으로 초대해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
처벌이 어렵다. 김 의원 역시 이 메시지를 누군
당 메시지에는 "억장이 무너집니다, 제2 연평
가에게 받아서 시의회 소속 의원들에게 전달한
해전 보상금 1인 3100만원, 윤영하(함장)가
것으로 보인다.
6500입니다, 5.18폭동자 1인 6억~8억"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해당 메시지 받은 한 야당 시의원은 "김 의원 은 일부러 야당 의원들을 카톡방에 불러서 그
또 "6.25참전, 파월참전 국가유공자 1인 매월
글을 올렸다"라며 "김 의원은 실수라고 하지만
지급액이 18만원, 세월호 사망자 1인 8억5천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우리들을 조롱하기 위해
~12억5천"이라며 "나라가 빨갱이 보상으로 망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18단체와 세월
하기 일보직전입니다, 폭동해야 대박나는 참
호 유가족 등에게도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지
으로 X같은 종북세상"이라고 적혀있다. 글은 "
역 시민단체와 함께 규탄에 나설 것"이라고 말
국민혈세 빨대 꽂기, 국가전복 이적죄 범죄 범
했다.
죄자를 처단하자"라는 말로 마무리된다.
또 다른 시의원은 "메시지 내용이 김 의원이
▲김홍두 새누리당 고양시의원이 지난달 24일 소속 시의회 야당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
메시지 내용은 대부분 왜곡돼 있다. 5.18민
평소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5.18
주화 운동을 폭동으로 묘사하는 것은 5.18특별
을 폭동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시의원이라는 건
해 야당 시의원들에게 "나이가 많아 스마트폰
법에 반하는 내용이고, 세월호 배상금의 경우
고양 시민들에게도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
조작이 서툴러 실수로 보냈다"라고 해명한 것
교통사고 수준의 위자료(1억 원)에 국민성금
했다. 이어 "김 의원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
으로 알려졌다.
과 보험금까지 포함돼 있는 내용이다.
하며, 5.18과 민혁당 사건 등에 대한 정치적 견
국가가 지급하는 위로금도 추후 세월호 소유 사였던 청해진해운에 구상권을 청구해 받아낼
해를 분명히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메시지를 올린 이유에 대
<오마이뉴스>는 보다 구체적인 해명을 듣기 위해 김 의원에게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전 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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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시작된 경원선 복원…북한은 어디? 경의선·동해선 이어 남북 철도 ‘허리’ 연결 사업 착수 1945년 이후 70년 동안 단절돼있던 경원선 (용산~원산 구간) 철도 복원 사업이 본격적으 로 추진된다. 하지만 단절 부분 복원과 관련, 북 한과 협의가 진행되지 않은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통일부는 오는 5일 오전 11시 철원 백마고지 역에서 경원선 철도 복원 공사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백마고지에서 월정리 역 간 9.3km 구간의 단선철도를 복원하는 것으 로, 정부는 올해 하반기 건설공사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거쳐 10월 이후 실질적인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통일부는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사업은 한반도 긴장완화, 남북 간 상호 신뢰 구축, 남북 교류 확대를 도모하는 등 실질적 통일준비에 기 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러시아를 거쳐 유 럽까지 유라시아 철도망이 구축됨으로써 한반 도가 대륙철도의 물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또 이번 철도 복원 사업이 강원도 북
문에 관광객 및 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이 언제쯤 경원선 복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 사업에 함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 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에 따라 관
이번 사업은 경의선과 동해선에 이어 단절됐
통일부 관계자는 "아직 북한에 사업을 제의
광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
던 경원선을 70년 만에 잇는다는 상징적인 의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최근 남한의 대화 제의
고 있다. 통일부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미가 있지만, 북한의 참여가 없어 사실상 '반쪽
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북한의 태도를 고려
DMZ 안보 및 생태관광을 위해 서울(서울역)에
기공식'이 돼버린 측면도 있다. 정부는 남측 구
했을 때 현재로써는 사업 제안이 힘들다는 뜻을
서 백마고지역까지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
간 복원 사업 진행과 함께 "DMZ 및 북측구간 연
내비쳤다. 결국 남북관계 진전 상황에 맞춰 복
는 불편 없이 열차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기 때
결을 위한 남북 간 협의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
원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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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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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고향'뉴올리언스 재즈 음악으로 넘쳐난다.
활동하던 해적들까지 뉴올리언스에 와서 이
그저 세련되고 모던한 미국만 상상해온 여행
것저것 팔게 된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혼
자에게 뉴올리언스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재되다 보니 유럽, 아프리카, 남미의 각종 향
온다. 다양한 인종과 야욕의 역사가 만들어
신료와 조리법이 뉴올리언스 식재료를 통해
놓은 이 묘한 분위기의 도시는 자유분방함과
재탄생하게 됐다. 크리올이나 케이준 같은
개성으로 가득 차 있다. 재즈의 선율, 다양한
독특한 조리법이 여기서 탄생한 것이다.
해산물 요리의 향연, 밤에 오히려 활기가 넘
뉴올리언스에는 일명 소울프드(Soul food)
치는 이 곳. 서부와 동부 지역의 뻔한 광경에
라 불리는 음식이 있다. 그 음식은 바로 ‘검보
미국을 다 알았다고 착각한 사람이 있다면
(Gumbo)'인데 프랑스 음식과 남부 흑인 음
꼭 뉴올리언스에 가보길 추천한다. 그 곳은
식이 섞이면 생긴 요리다. 걸죽한 스프에 밥
걱정 근심보다 흥과 즐거움이 넘치는 파라다
을 말아서 먹는데 한국 사람 입맛에 그만이
이스와 같은 도시다.
다. 또 포보이(Poboy)라 불리는 루이지애나 식 샌드위치가 있는데, 새우나 고기를 바게
미국 최고의 美食 도시
트에 넣어 만든 요리다. 출출할 때 길거리에
뉴올리언스에 가면 다른 도시보다 유독 해산
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물 요리를 많이 먹게 된다. 미국 특유의 느끼
마지막으로 뉴올리언스 여행을 계획한 사람
한 음식에서 다소 해방될 수 있다. 뉴올리언
이라면 다 들어보았을 법한 곳이 하나 있다.
스는 미국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미식의 도시
‘카페드몽드(Cafe du monde)’라는 프랑스
로 통한다. 이는 다양한 지배 역사가 만든 특
식 도넛 까페가 바로 그것이다.
이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곳은 시에서도 인정한 명물인데, 프랑스
뉴올리언스는 과거 프랑스와 스페인의 통치
사람들이 미시시피강 근처에 정착하면서 커
를 받았었고, 면화와 사탕수수 재배를 위해
피와 함께 들여온 프랑스 ‘베네 (Beignet)’를
서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들을 끌고 오면서
만들어 팔면서 유명해졌다.
아프리카 문화까지 뒤섞이게 된다.
24시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니 이른 아침이
여기에 캐러비안해와 멕시코만을 주무대로
나 밤에 찾아가 요기를 때우기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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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제184호•2015년 8월7일
‘무패 복서’ 메이웨더, 9월 13일 베르토와 은퇴경기 프로복싱에서 '무패 신화'를 써내려가는 플
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48전48승 '무패 행진'을
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의 현역 '마지막
이어갔다. 메이웨더가 베르토를 꺾는다면 '전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잠정 챔피언인
경기'가 결정됐다.
설' 로키 마르시아노가 세운 사상 최다 무패 기
베르토는 통산 전적이 33전30승(23KO) 3패
록 '49전49승'과 타이를 이룬다.
다. 그러나 주위에서 인정하는 강자들과는 맞
메이웨더 관리를 맡고 있는 메이웨더 프로모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션은 지난 5일 "메이웨더가 다음달 13일 미국
메이웨더와 케이블 방송사 쇼타임의 계약은
붙은 적이 없고 현재 웰터급 10위 이내에 드는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한 경기만 남겨둔 상태다. 메이웨더가 쇼타임
선수와 단 한 번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
안드레 베르토(미국)와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과 계약이 끝나는 대로 은퇴하겠다고 이미 밝힌
에서 메이웨더 적수가 되기 어렵다.
메이웨더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내가
바가 있는 만큼 파키아오와의 재대결은 이뤄지
사상 최고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겠다"며 "
지 않을 전망이다.
베르토의 3패가 최근 4년 사이에 몰려 있다 는 점에서 최근 기량도 하락세인 것으로 분석
베르토는 젊고 강한 데다 최고를 무너뜨리겠다
복싱 팬들 사이에서는 "베르토전 이후 파키
는 '배고픔'이 무엇인지를 아는 선수지만 나에
아오와 '진짜 은퇴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소문
승리해도 '기록 달성을
게는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도 돌고 있지만 랜스 퍼그미어 메이웨더 프로모
위해 마지막에 쉬운 상
메이웨더는 '세기의 대결'이라는 별명을 얻
션 사장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퍼그미어 사장
대와 맞붙었다'는 비난에
은 지난 5월 '팩맨' 매니 파키아오와 벌인 경기
은 LA타임스를 통해 "베르토전이 메이웨더의
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된다. 이 때문에 메이웨더는 경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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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184호•2015년 8월7일
MLB.com, “강정호, 피츠버그의 놀라운 투자” 7월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7월 내
서와 조쉬 해리슨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가
투수들이다. KBO 투수들
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
운데 포스트시즌을 희망하는 피츠버그에 강정
은 메이저리그 스피드
뤘다. 지난겨울 강정호 영입에 성공한 피츠버
호의 존재는 매우 요긴하다. 강정호 스스로 높
에 미치지 못하지만, 강
그의 계약도 이제 '놀라운 투자'로 평가된다.
은 수준을 자랑하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레이스
정호는 오히려 패스트볼에
의 후보가 됐으며 결국 7월 신인상까지 받았다'
약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
고 설명했다.
제로 강정호의 타율·장타율
메이저리고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 난 4일 강정호의 이달의 신인상 수상 소식을 전
은 포심 패스트볼에 .402/.650로
하며 그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강정호가 피
수치상으로도 강정호의 가치는 빛난다. MLB.
츠버그의 놀라운 투자를 입증하고 있다'는 제
com은 '300타석 이상 들어선 타자 189명 중 강
싱커(.279/.328) 체인지업(.182/.182) 슬라이
목 하에 95마일 이상 패스트볼 상대 타율이 4할
정호는 RC+가 134이다. 평균보다 34가 높은 31
더(.236/.436) 커브(.286/.500)보다 더 좋은 성
8푼5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라는 부제를 달
위로 작 피더슨(LA 다저스) 조지 스프링어(휴
적을 냈다. 이어 '특히 강정호는 95마일 이상 패
았다.
스턴)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보다 앞에 있
스트볼을 30타석 이상 타격한 타자 96명 중에
MLB.com은 '피츠버그는 지난 1월 강정호와
다. 피츠버그 팀 내에서는 앤드루 매커친에 이
서 가장 높은 4할8푼5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4년 총액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포스팅 금액
어 2위'라며 '수비에서도 강정호는 3루수와 유
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MLB.com은 '강정호
500만 달러도 그의 전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에
격수를 나눠서 맡고 있으며 WAR 2.7을 기록 중
가 지금 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보냈다'며 '위험 부담이 있는 계약이었다. KBO
이다. 3이 될 경우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로 피
없다. 하지만 그는 이미 KBO에서 메이저리그
출신 야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적은 없었
츠버그 신인으로는 매커친, 배리 본즈 등에 이
로 오는 경로가 있음을 증명했다.
다. 추신수(텍사스)도 아마추어 때 미국으로 건
어 8번째 선수가 된다'고 강조했다.
너와 성장한 스타'라고 시작했다.
또한 피츠버그의 위험 감수가 옳았다는 것을
MLB.com이 강정호에게 가장 흥미로움을 나
입증하고 있다'고 마무리했다. 강정호의 기대
이어 '강정호가 좋은 선수인지 불확실했지
타낸 부분은 강속구 대응력이었다. MLB.com '
이상 활약으로 KBO리그의 우수성과 피츠버그
만, 위험부담에 대한 수익을 얻고 있다. 조디 머
아마 가장 흥미로운 것은 강정호가 가장 강한
구단의 혜안이 높게 평가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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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한 박인비 박인비 “올해 마지
로 ‘그랜드 슬래머’의 칭호를 부여받았다.
를 줄였다. 이때 13번홀에 있던 고진영은 한 타
막 메이저 대회 에비
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한 선수가
를 잃었고 박인비는 단번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
앙 챔피언십에
시즌에 상관없이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
다. 고진영도 14번홀(파5)에서 반격을 노렸으
서도 좋은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인비는 2008년 US오픈
나 파에 그쳤다. 반면 박인비는 16번홀(파4)에
우승컵을 시작으로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서 한 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성적 낼 것”
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챔피언십, US오 세계랭 킹 1위 박인 비(27)가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역전승을 거
픈 우승을 차지했다. 또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2015 롤렉스 안 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확정됐다.
심리적 압박을 이기지 못한 고진영은 16번홀 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무너졌고 승리의 여신 은 박인비를 향해 미소지었다. 박인비는 “4·5번홀 연속 보기를 하고 나서
두며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
LPGA는 “박인비가 한 시즌 5개 메이저 대회
는 ‘올해도 어려워지는 건가’라고 생각했다”며
다. 박인비는 3일 영국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
결과를 합산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그래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
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410야드)에서
주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대상을 받게 됐다”
렀더니 이후 버디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대회 최종 라운드
고 발표했다.
를 마치고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박인비는 이날 7번부터 10번홀까지 4개 홀
아직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그는 “에비앙 챔피언십
이날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
언십이 남았지만 이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박인
을 우승해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언더파 65타를 친 박인비는 2위 고진영(20)을
비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
있었다.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에 앞서 6월 PGA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
하지만 진정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려
승을 차지, 올해 열린 4개 메이저 대회 가운데 2
면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승을 휩쓸었다.
“올해 남은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박인비는 이날 우승으로 루이스 서그스 (1957년)·미키 라이트(1962년)·팻 브래들 리(1986년)·줄리 잉크스터(이상 미국·1999
이날 박인비는 13번홀(파4)까지 선두 고진
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년)·카리 웨브(호주·2001년)·안니카 소렌
영에게 3타 차로 뒤졌다. 하지만 박인비는 14
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린 고진영은
스탐(스웨덴·2003년) 등의 뒤를 이어 7번째
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두 타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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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한국, 일본과 77번째 한일전 1-1 무승부 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한국이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승부를 가리
수비수 사이를 정확히 노려 찬 득점이었다.
지 못했다.
후반 초반부터 기세가 오른 일본이 한국을 몰
한국은 5일 중국 우한에 위치한 스포츠센터
아붙였다. 짧은 패스 위주로 공격을 전개하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동아시아축
일본은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야마구치가
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경기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
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났고, 이에 한국의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19분
이날 경기서 한국은 김신욱이 최전방 공격수
이재성과 홍철을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
로 선발 출전했고, 2선에는 김민우와 주세종, 이
다. 교체 투입된 이재성은 후반 23분 뒤로 빠
용재가 배치돼 공격을 도왔다. 중원은 정우영
퍼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14분에는 김민우가
진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살
과 장현수가 지켰으며, 이주용과 김영권, 김기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면서
짝 벗어났고, 5분 뒤에는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희 정동호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왼발 슈팅을 날리면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
갑은 김승규가 꼈다.
이후 한국은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맞았다. 전
다. 한국 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가자 일본도 후
이에 맞선 일본은 코로기를 중심으로 쿠라타
반 24분 모리시게가 김민우의 슈팅을 막는 과
반 32분 코로기를 빼고 우사미를 투입하면서
와 시바사키, 나가이가 그 뒤를 받쳐 공격을 이
정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이 선
변화를 줬다.
끌었다. 중원은 야마구치와 후지타가 배치됐으
언된 것이다. 키커로 나선 장현수가 과감하게
이후 한국은 결승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
며, 포백라인은 오타, 모리시게, 마키노, 엔도가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한국은 먼저 팽팽한 0
을 펼쳤고, 후반 33분 김민우가 왼쪽 측면에서
나섰다. 문전은 니시카와가 지켰다.
의 균형을 깨는 데 성공했다.
찬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렸다. 일본도 날카로운
한국이 전반 초반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운
선취 득점을 내준 일본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
역습으로 한국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추가골을
영했다. 한국은 전반 4분 이용재가 오른쪽 측면
했지만 이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일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마무
을 파고든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
본은 전반 40분 야마구치가 아크 정면에 찬 강
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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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ㆍ유역비 세기의 한중커플 등극 촬영 중이며, 5일 저녁 잠시 귀국해 개봉을 앞
또 하나의 한중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둔 영화 '미쓰 와이프'의 VIP시사회에 참석
한류스타 송승헌(39)과 중국 여배우 류
했다가 6일 다시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페이(劉亦菲.유역비·28)가 연애 를 시작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미녀 배우로 인기를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이엔티는
얻은 류이페이는 지난 2002년 드라마 '
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금분세가'로 데뷔한 뒤 드라마 천룡팔부
사람이 이제 막 교제를 시작했다. 서로
(2003), 신조협려(2006) 등의 작품을 통해
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밝혔다. 송승헌과 류
주로 절세미녀 역을 맡아왔다. 중화권에서의
이페이는 지난해 중국 멜로영화 '제3의 사랑'에
인기를 발판삼아 할리우드 액션 판타지 '포비
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알게 됐다.
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2008)에 출
소속사는 '영화를 찍을 때는 사귀는 사이가
연하기도 했다.
아니었고 영화 촬영 후 연락을 하면서 자연스럽 게 가까워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중국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제3
류이페이는 중국에서 금호타이어 모델로 활 이에 송승헌 측은 연합뉴스에 두 사람이 시 작하는 연인 단계라고 사실을 확인해줬다.
동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상하이에서 열린 금호 타이어 미디어행사에 참석해 한중 취재진을 만
의 사랑'은 '포화속으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소속사는 '중국 언론 보도는 지어낸 부분이
나기도 했다.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원조 한
를 만든 한국의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
많은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은 서로 스케줄이
류스타로 인기를 누려온 송승헌은 '제3의 사랑'
다. 올 하반기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다.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 평소에는 전화와
으로 중국에 진출한 후 잇따라 중국에서 활동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고 직접 만난 것은 아직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이날 중국의 한 언론은 송승헌과 류이페 이가 데이트를 하는 듯한 사진과 함께 송승헌이 류이페이의 별장에서 류이페이 부모님을 만 나기도 했다며 둘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몇번 안된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현재 중국 상하이 일대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대작 영화 '대폭격'을
현재는 샤오펑 감독이 연출을 맡아 내년 개봉 을 목표로 촬영 중인 '대폭격'에서 할리우드 스 타 브루스 윌리스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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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막영애14’, 최장수 드라마 다운 대기록 케이블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주요 연기자 수만 해도 52명에 이른다. 이번 시
영애씨’(이하 ‘막영애’)가 오는 10일 시즌 14
즌에는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정지순 등 기존
로 돌아온다. 지난 2007년 4월 20일 첫 방송한
에 출연해 오고 있는 배우들과 조덕제, 박두식,
이후 8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케이블계의
레인보우 현영, 박선호 등 새롭게 합류하는 배
전원일기’라고 불릴 만큼 장수 드라마로 자리
우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
매김한 ‘막영애’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
들어 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김현숙)를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애환과 30 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 인기를 끌고
237 시즌 14를 앞두고 있는 ‘막영애’가 시즌 1
있다. ‘막영애’가 남긴 대기록들을 숫자를 통해
를 향한 순정을 보여줬던 연하남 한기웅(한기
부터 13까지 방송한 총 회차는 237개. 1995년
살펴봤다.
웅), 철 없는 낙원사 사장 이승준(이승준)은 시
부터 2004년까지 방송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즌 13에서 영애와 ‘썸’을 타며 삼각 관계를 이뤄
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NBC 시트콤 ‘프렌즈’의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에피소드 수가 235개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
1 ‘막영애’는 14번째 시즌을 맞았지만, 그 중 심에 있는 주인공 ‘이영애’는 단 하나였다. 타이 틀 롤을 맡은 김현숙은 나이도 많고, 통통한 몸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영애의 남자 중 가장
서 오랜 시간 사랑받은 ‘막영애’의 위상을 엿볼
매에 평범한 외모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노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인 김산호와 이승준
수 있다. 케이블 시즌제 드라마로는 국내 최장
녀 이영애 역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막영애’의
이 영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불꽃 튀는 경
수를 기록하고 있는 ‘막영애’였기에 가능한 수
인기를 견인했다. 우여곡절도 많은 캐릭터지만
쟁을 벌이는 역대급 러브라인이 펼쳐질 것으로
치이기도 하다.
자신을 향한 세상의 편견 어린 시선에 대해 화
예고돼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끈하게 반격을 펼치는 영애의 모습이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
8,024 ‘막영애’에서는 지금까지 총 8,024개 19 ‘막영애’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매 장면
의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를 울리고 웃겼다. 이
그간 직장인의 삶을 실감나게 보여줬던 영애
을 빛내준 카메오는 19명이다. 첫 시즌부터 지
중 영애가 자신을 괴롭히는 상사에게 몰래 행
는 이번 시즌에서는 창업으로 사장이 될 것을
금까지 정준하, 김영희, 강유미, 유민상, 정경
하는 소심하지만 통쾌한 복수극이나, 주변에서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갑은커녕 을보다
호, 문영미, 김세환, 심신, 박소현, 김진표, 정가
쉽게 볼 수 있는 진상 캐릭터를 그대로 재연한
도 못한 ‘병’, ‘정’ 인생을 경험하게 되는 영애의
은, 구준엽, 김미화, 장동민, 박휘순, JK김동욱,
라미란(라미란)-정지순(정지순)의 코믹 연기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김대희, 이미도 등 수많은 배우들이 ‘막영애’에
등 수많은 장면들이 웃음과 공감대를 동시에 형
서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성하며 사랑받았다. 11,850 시즌 13까지 ‘막영
6 극중 영애의 공식적인 남자친구 및 썸남 수. 첫사랑 김치국(김치국), 곱상한 꽃미남 도련
이번 시즌에는 어떤 카메오가 나올지 예측해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님 최원준(최원준), 완벽주의 나쁜 남자 장동건
애’가 방송된 전체 분 수는 무려 11,850분에 이 른다. ‘막영애’에게 쏟아지는 꾸준한 사랑이 이 어진다면,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이해영), ‘응당’이라는 유행어를 남긴 바 있는
52 ‘막영애’는 오랜 시간 방송된 드라마인 만
한 그간 주 1회 방송됐던 ‘막영애’는 이번 시즌
영애의 파혼남 김산호(김산호)가 영애의 남자
큼 이를 빛내 준 연기자도 많았다. 강소라, 손성
14에는 월화드라마로 편성, 주 2회 시청자를 찾
친구 계보에 이름을 올렸고, 시크하지만 영애
윤, 양정원, 성지루, 하연주, 강예빈, 김나영 등
아가며 팬들을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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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언제 이렇게 ‘예능 호랑이’가 됐을까? 방송인 전현무가 내달 12일 KBS 출연금지가
후 tvN '세 얼간이', Mnet '보이즈 키즈'에도 출
아나운서들의 반대에 부딪히
해제된다는 소식이 방송가 핫(hot) 이슈로 떠
연하며 아나운서 출신이란 타이틀을 벗는 작업
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엔
오르고 있다. 이같은 관심은 전현무의 달라진
을 시도했다.
KBS 금토 예능 드
위상을 나타내 주목할 만하다.
전현무는 그해 12월엔 강호동 신동엽 등이 있
라마 '프로듀
KBS 아나운서 시절 전현무는 넘치는 끼를 예
는 대형 연예 기획사 SM C&C와 전속계약을 체
사'에 카메
능 프로그램에서 표출하며 대표 '아나테이너
결했다. 소속사까지 생긴 그는 더욱 크게 기지
오로 출연
(아나운서+엔터테이너)'로 인지도를 쌓았다.
개를 켰다. JTBC '히든싱어'의 성공으로 그는
하며 존재감
그러나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은 전현무의 예능
단숨에 JTBC를 대표하는 MC로 자리를 잡았다.
을 드러냈다. 현재 그
욕심에 제약이 됐다. 전현무는 2012년 9월 12
이후 '나홀로 연애 중' '비정상회담' '크라임씬'
는 KBS 케이블 KBSW
일자로 KBS에 사표를 내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등 JT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마카롱'의 MC도 맡고 있다.
전현무의 프리랜서 선언엔 기대보다 우려가
전현무의 활동은 지상파에서도 거침이 없었
컸다. 그가 프리를 선언할 당시는 종합편성 채
다. KBS의 경쟁 지상파인 MBC, SBS에서도 두
전현무의 9월
널과 케이블 채널이 지금처럼 연예 트렌드를 주
각을 나타낸 것. 쇼·오락 프로그램의 MC는 물
출연금지 해제를
도하던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로 자신
앞두고 KBS 예능
앞서 많은 아나운서가 프리를 선언한 뒤 이렇다
의 민낯을 보여줬다.
국은 조심스럽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해서이기도 했다. 전현무
라디오 프로그램의 DJ로도 활약했다. 전현무
도 이들과 다르지 않은 길을 걷게 될 거란 시선
는 친정을 그리워할 새도 없는 다양한 활약으로
놓고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 전현무도 출연 제
이 우세했다.
자신의 네임밸류를 다졌다.
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KBS를 떠
게 그의 출연을
그러나 전현무는 달랐다. 그는 퇴사 직후 tvN
KBS를 떠났지만 KBS 내 전현무의 존재감은
나 '거물 호랑이'가 된 전현무. 그가 KBS에서 과
'현장 토크쇼 택시'의 MC를 시작으로 긴 공백
여전했다. 전현무는 KBS 출연금지 기간인 지난
연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그의 복귀가 방송
없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해 브라질 월드컵 중계 캐스터로 이름이 거론돼
가에 어떤 영향을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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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인피니트 등 K-POP스타 총 출동 서울광장 달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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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회당 출연료만 3억 7000만원
장은 "최근 메르스 여파로 한국 관광 업계가 큰
중국 배우 탕웨이가 최근
타격을 입었습니다. 메르스가 종식된 상황에
근황을 통해 청순한 매력
서 한국의 안전성을 대외에 홍보하고 이를 계
을 발산한 가운데 그의
기로 해외 관광객이 한국에 많이 방문해서 보
출연료 또한 재조명되
다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
고 있다.
해서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최정상의 가수들이 외국 관광객과 서울시민을 위해 서울광장에서 무료 공연
과거 중국 언론에 따
콘서트장은 더운 날씨를 피해 야외로 나온
르면 광고 출연료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다수 차
가 5만위안(한 화 약 600만원)을 밑
지했다.
을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
중국 관광객 송 씨는 “인터넷에서 이 소식을
돌았던 탕웨이의 몸
공사와 함께 8월 4일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
보고 왔어요. 여름방학에 시간도 있고 콘서트
값이 영화 '색,계' 출연 이후 150만위안(한화 약 1억
에서 ‘2015 서머 케이 팝 페스티벌(Summer
가 무료라서 보러 왔어요”라며 “이런 행사가
8400만원)으로 30배 가량 폭등한 것으로 전했다.
K-POP Festival)’ 행사를 개최했다.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문화생활이 풍부
특히 탕웨이의 영화출연료는 300만위안(한화 약 3
3년만에 서울광장에서 공연한 싸이를 비롯
해질 수도 있고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억7000만원), 또한 드라마 한 회당 탕웨이의 출연료
해 인피니트, 티아라, GOT7 등 30여 한류 가
있어요. 특히 콘서트가 무료라서 너무 좋아요”
수들이 참가했다. 주최측은 외국인 전용석을
라고 말했다. 서울광장에는 각종 시민 참여 이
3,000석을 비롯해 좌석 없이 앉아서 관람하는
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피크닉존을 포함해 약 5,000명의 외국인을 수
가수 싸이는 'Right Now'를 시작으로 '젠틀맨'
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과 '강남스타일'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연달아
이 행사를 주관한 한국 관광공사 유진호 팀
선보였다.
는 20만위안(한화 약 2500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 려져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 중국 언론매체는 탕웨이가 이날 베 이징에서 열린 중국 영화 '명중주정' 발표회에 참석해 결혼 생활 및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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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 활광 정고 보 134 전 재 미 있 는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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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제 코가 할아버지를 닮았다고들 해 요. 할아버지는 남자고, 저는 여자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죠?" 고등학생인 L양은 직계가족들은 물 론 일가친척들로부터 "콧날이 딱 선 게 할아버지 코를 빼다 박았다"는 말을 종 종 듣는데, 그럴 때마다 궁금증이 생긴 다. L양의 아버지는 할아버지나 L양과 는 달리 코가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편 이다. 그의 어머니 코 또한 딱히 각이 돋 보인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아버지를 건너 뛰어 할아버지의 얼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세대를 걸러 나타나는 ‘격세유전’
할아버지빼닮은 우리아이? 다이유가있다
한 예로, XX 염색체를 가진 딸의 성 특징이 무조건 엄마 쪽을 닮는다고 단정할 수 없다.
굴 혹은 신체 모양을 닮는 건 유전적으로 얼
성별만 보면, 엄마와 딸은 두말할 것 없이
마든지 가능하다. 세대를 걸러 나타나는 이
같은 여자다. 하지만 딸의 XX 염색체 가운데
른바 '격세유전'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친
X 하나는 아빠 쪽에서 온 것이다. 바꿔 말해,
손녀가 친할아버지의 코를 닮듯, 외손자와
딸의 성 염색체 가운데 절반은 고모나 할머
외할머니의 입이나 귀 모양이 서로 비슷할
니와 비슷할 수도 있는 것이다.
수도 있다.
X염색체의 이런 특성을 감안하면, 예컨대
그럼에도 L양과 같은 의문이 드는 건 이해
엄마의 가슴 크기가 보통이더라도 고모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무엇보다 성별이 다른 탓
친할머니의 가슴이 큰 편이라면 딸은 엄마
이다. 예를 들면 할아버지가 남자치고도 유
와는 달리 큰 가슴을 가질 수도 있다. 성적 특
달리 턱수염이 많은 편이라 해서, 그의 손녀
징 또한 신장이나 지능과 마찬가지로 복잡
나 외손녀가 턱수염이 풍성할 리는 없다. 남
하고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전된다. 게다가
녀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유전에 따라 결정
태아 상태를 포함해 후천적인 환경 요인 또
된다. 하지만 성별 차이가 인간이라는 생물
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학적 개체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전적 특징들을 좌지우지할 수는 없다.
직계 가족에서 이뤄지는 유전은 보통 '50%와 25%' 유전의 룰에서 벗어나지 않는 다. 아들이건 딸이건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
외모뿐 아니라 성적 특징이 대를 넘어 나타날 수도
를 각각 50% 가량 물려 받고, 할아버지와 외 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할머니의 유전자는
나아가 성적 특징마저도 성염색체에 의해
대략 25%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외손
서만 결정되지는 않는다. 동서양을 막론하
녀가 할아버지를, 친손자가 외할머니를 닮
고, 사춘기 청소년들이라면 예를 들어 성기
는다 한들 이상할 게 없다.
관의 생김새나 크기 등에 은근 관심을 갖는
다만 가까운 가족 구성원들이라도 해도 방
예가 적지 않다. 헌데 유전학자들의 연구에
계혈족 사이의 유전은 직계와 전혀 다른 특
따르면, 아들이라고 해서 꼭 아버지의 성적
징을 보일 수 있다. 형제자매 사이의 유전 관
특징만을 닮는 게 아니다. 다시 말해, 엄마를
계는 보다 복잡한 양상을 띠게 돼 있다.
통해 대물림된 외할아버지와 유사한 성징을 가질 수도 있다.
이론적으로만 따지면, 형제자매간은 서로 전혀 닮지 않을 수도 있고, 쌍둥이처럼 닮을
인간의 성은 23쌍의 염색체 가운데 한 쌍
수도 있다. 부모 자식간보다 형제자매간이
을 이루는 X와 Y 염색체의 조합에 따라 정해
유전적으로 얼마든지 더 가깝거나 멀 수도
진다. XX면 여성, XY면 남성이다. 그러나 염
있단 뜻이다.
색체가 유전되는 방식을 살펴 보면, 성징이
한마디로, 인간이란 생물의 다양성은 직계
겉으로 드러난 성의 계보만을 따르지 않는
보다는 방계혈족의 유전에서 확인할 수 있
다는 것은 자명하다.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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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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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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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로 알카리성이 된 피모를 중화 시
샴푸의 필요성 강아지의 피부 표면은 각질층으
킵니다. 샴푸에 의한 과
로서 물고기의 비늘형으로 덮여 있습니다. 피
도의 피로를 막고 영
부의 표면에는 피부의 건조를 막기도 하고 미생물이 피부에 침입하는 것을
향을 주어 보호합
방지하기 위한 피지가 분비되
니다.
어 있습니다.
피모의 건
피지는 피부에 있어 불가결한
조를 막고
것인 반면에 외부로부터 먼지가 눌러 붙어 먼지
유연성을 주어 윤기를 좋게 합니다. 브러쉬나 핀
나 오물로서 피부에 고착합니다. 먼지나 오물은
셋으로 잘 빗어 트리밍하기 쉽게 합니다. 정전기
피부의 신진대사를 막아 세균의 온상이 되고 피
방지 효과도 있습니다.
부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린스제의 종류
산성린스 : 피모의 중화를 목적으로 한 린스, 식
샴푸의 목적
피부와 피모의 더러움을 떨어뜨리고 청결하고
펫
라
이
프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목욕하기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트리밍 하기 쉽게 피모를 가지런히 합니다. 피부의 신진대사를 높이고 피 모의 발육을 촉진시킵니다.
초를 엷게 물에 타 많이 사용되어 집니다. 털을 탈 색시킵니다. 오일린스, 크림린스 : 라노린이나 올리브유 등 의 유성물질에 계면 활성제를 넣고 물에 스며들 기 쉽게 한 것이기 때문에 피모에 유연성과 광택 을 줍니다. 라노린계의 린스의 과다사용은 피모
샴푸시의 주의사항
피모, 피부의 상태에 맞추어 간단하게 헹굴 수
를 웨이브 시킵니다.
있는 샴푸를 선택 샴푸 전에 반드시 정성스럽
칼라린스 : 염료 배합으로 염색을 목적으로 한
게 브러싱합니다. 샴푸가 잘 스며들도
린스 드라이 방법, 핸드드라이어, 스탠드식 드라
록 사전에 미지근한 물로 적신다. 탕 온
이어 등을 사용하여 브러싱을 하면서 말리는 방
도는 35°C -38°C 의물이 좋습니다. 여
법과 상자 형의 케이스 드라이어에 강아지를 넣
름이나 임신한 강아지는 미지근한 물에
어 말리는 방법이 있습니다.또한 털이 뜨지 않도
손톱을 세우는 일 없이 손바닥으로 털 결을 따라
록 몸에 타올을 걸쳐 그 위로부터 드라이어로 말
씻는다.
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구 비비는 것 불가. 몸이 안 좋고 체온이 높을 때는 샴푸를 하지 않습니다. 클립퍼, 슬리커에 의
털결을 따라 하는 드라이 : 말티즈, 시즈, 친, 요 크셔 테리어 등
한 상처나 외상이 있을 때에는 샴푸를 하지 않습
모류에 역행하여 : 푸들, 베들링턴, 비숀 프리제
니다. 피부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병상에 맞는 약
부분적으로 프러프 드라이 : 작은 견종의 쇼컷
용 샴프 이외는 하지 않습니다. 샴푸의 간격은 최
트, 올드 잉글리쉬 , 쉽독,볼조이, 콜 리, 셔틀랜드
저 7일간으로 합니다.
쉽독의 언더 코트 등
플레인 샴푸 온수와 샴푸제를 씻는다. 오일 샴푸 샴푸에 오일을 넣던지, 샴푸전에 강 아지의 피부, 피모에 오일을 발라 씻는다. 드라이 샴푸 온수를 사용하지 않고 탄산마그네 슘이나 호우 소금 등 분말입자의 흡착에 의한 세
타올 위에서부터 드라이: 코커 스패니얼,드라 이시의 주의사항 드라이어를 피모에 너무 바싹 붙이지 말고 20Cm 정도 떨어뜨린 장소로부터 댄 다. 드라이어의 풍량은 많게 하고 열량은 그다지 높지 않게 합니다.
정 작용을 이용한 샴
피모의 모근 부분부터 완전하게 말린다. 긴 털
푸 메디칼 샴푸 피
종의 경우에는 같은 부분을 계속 말리지 않고 조
부 질환 피부가 약한 강아지를
금씩 드라이어를 이동하면서 말린다. 곱슬 털이나 수축된 털의 강아지는 같은 부분을
위한 약용 샴프,벼
집중적으로 말리지 말리지 않으면
룩, 이 등의 구충제
털이 말리기도 하고 수축되기도 합
배합 샴푸에 의한
니다. 말릴 때 브러싱을 부드럽고
샴핑.
재빠르게 행합니다. 얼굴 정면
* 린스의 목적 샴
에 드라이어를 대지 않습니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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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명품인간이 되고 싶다고? 관점만 바꾸면 돼 박용후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라는 부제가 있는 '관점을
해주고, 미래를 위한 관점의 전환을 시도하는 사람은 지
디자인하라'(박용후 지음 프롬북스 간)은 우리가 그동
금까지 보이지 않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
안 당연하다고 여겼던 수많은 것들을 부정하는 것에서
여준다.
부터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명품인간으로 거듭나는 방
이 책은 모두 5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은 "
법을 안내하고 있다. 현재 명함만 13개로 13곳으로
보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에 대하여 13가지의 이야기
부터 월급을 받고 있는 저자는 국내 유일의 관점
를 통해 저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Part 2에서는 "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관성대로 살지 말고 관성을 만들어라"라는 주제로 역시
같은 일을 겪고도 어떤 사람은 해결 방법
13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Part 3은 "관점을 바꾸면
을 찾아내고 어떤 사람은 문제조차 파악
산타클로스가 보인다"라는 주제이며, Part 4는 "나를, 상
하지 못한다. 어떤 사람은 하나의 장
품을, 기업을 판다는 것"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
면에서도 순식간에 수많은 것들을
고 있다. 마지막 part 5 "끝없이 성장하는 인맥 나무를 키
읽어내지만 어떤 사람은 수많은
워라“라는 주제에서는 12가지 이야기를 통해 관점을
의미가 담긴 장면에서도 아무것
디자인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을 one of
도 일어내지 못한다. 바로 ‘관점’이 다르
them이 아니라 ‘only one'이 되게 하고 싶다면, 비슷한
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관점’을
일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반짝반짝 빛나
달리하면 보이지 않는 것들도 보고, 들리지 않고 느껴
게 하고 싶다면, 자신의 이름 앞에 수식어를 달아보자.
지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게 되며, 그것이
자신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이름을 붙이는 것인데,
결국 창조적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내가 어떻게 불리면 내가 행복할 것인가.’를 선택
저자는 남들보다 폭 넓은 생각, 새로운 관점, 미래의
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의사인지 어떤 변호사인지, 나를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모든 것에 말을 걸거나 질문을 해
남들에게 어떻게 불리고 싶은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야 된다는 메시지를 주면서 해체와 조립 역시 관점을 바
내가 무엇을 추구하는 의사이고 어떻게 일하는 변호사
꾸는 데 매우 중요한 방법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인지를 말할 수 있을 때, 자신이 원하는 또 다른 직업이
수많은 사례를 통해 사물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디자인
만들어지고. 자신만의 이미지가 창조되는 것이다. - '당
함으로써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법을 전
신만의 온리 원 게임을 시작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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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T U R 전 E •면문광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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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바다와 오페라 1 여름 하면 바다를 떠 올리고 바다를 보게 되면
는 무대이다. 피날레는 젠타가 네덜란드인을 따
가게 되었다고 말하고 작별을 한다. 두 여인은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우리들의 눈을 미지의 세
라가기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장면이다. 이윽고
이들의 오랜 친구인 돈 알폰소와 함게 두 청년이
계로 이끄는 상상을 펼칠 수 있게 한다.
네덜란드인 선장과 젠타가 하늘로 승천하는 것
탄 배가 순풍에 무사히 항해하기를 바라는 심정
으로 막이 내린다.
에서 노래를 부른다. 아름다운 트리오이다.
그 만큼 바다는 예술 작품의 빠질 수 없는 영원 한 주제이고, 무더운 여름의 청량제와 같은 역할
리하르트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이도메네
을 감당하기 때문에 오페라에서도 당연히 바다
데'(Tristan und Isolde): 유명한 '사랑의 죽
오'(Idomeneo): 크레테의 왕 이도메네오는 트
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음'(Lieberstod)라는 노래가 나온다. 죽음으로
로이와의 전쟁에 나갔다가 실종이 된다. 그의 아
셰익스피어의 '폭풍'(The Tempest)를 주제
서 사랑을 완성한다는 것이 리베스토드이다. 1
들 이다만테 왕자가 크레테의 왕이 될 예정이다.
로 삼은 오페라들은 여러 편이 있지만 대표적으
막은 아일랜드를 떠나 콘월로 가는 선상이다. 트
이다만테를 엘레트라가 사랑한다. 하지만 이다
로 한 두 편만 소개해 보면, 아서 설리반의 '곤돌
리스탄과 이졸데의 비극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만테는 트로이에서 포로로 잡혀온 일리아 공주
리에', 요한 슈트라우스의 '베니스의 하룻밤', 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에녹 아덴'(Enoch
를 사랑한다. 질투에 눈이 먼 엘레트라는 분노의
명한 뱃노래가 나오는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
Arden): 역시 항구마을이 무대이다. 바다에 나
저주를 퍼붓는다. 이에 해신 넵튠이 폭풍을 일으
야기' 등은 바다보다는 운하가 등장하므로 제외
가서 오랫동안 소식이 없는 남편을 기다리다가
켜 이도메네오와 병사들이 탄 배를 위험에 빠트
하였다.
지쳐서 남편의 친구와 재혼을 한다. 나중에 항구
린다.
로 돌아온 남편은 아내가 자녀들을 낳고 행복하
빈센초 벨리니의 '해적'(Il pirata): 지중해에서
니콜라이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짜르 살탄의 이
게 사는 모습을 보고 그대로 다시 바다로 떠난다
악명이 높은 해적 괄티에로는 사랑하는 이모제
야기'(Tale of Tsar Saltan: Skazka o Tsare
는 내용이다. 눈물 없이는 도저히 볼수 없는 비
네와 이별하고 해적이 된 사람이다.
Saltane): 1900년에 모스크바에서 초연되었
극이다.
아밀카레 폰키엘리의 '라 조콘다'(La
다. 왕비가 어린 왕자와 함께 모함을 받아서 통
리 호이비의 '템페스트'(The Tempest): 셰익
Gioconda): 제노아의 공자인 엔조는 지금은 베
속에 넣어져 바다에 던져진다. 왕비와 왕자는 어
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오페라로 만든 것이다.
니스의 세력가인 알비세의 부인인 된 옛 애인 라
느 낯선 섬에 도착한다. 세월이 흐른다. 왕자는
밀라노 공작으로 있다가 추방당한 프로스페로
우라를 우연히 만나 저녁에 바닷가에서 다시 만
자기가 태어난 왕국을 가보고 싶어한다. 마법사
가 마법으로 폭풍을 일으켜 자기를 찾으러 떠난
나기로 한다. 베니스 앞바다가 펼쳐지고 저쪽에
가 왕자를 뒝벌로 만들어서 왕국으로 가는 배에
밀라노의 배를 곤경에 빠트린다.
서 라우라가 탄것으로 생각되는 배 한척이 다가
타서 함께 가도록 한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유
벤자민 브리튼의 '피터 그라임스'(Peter
오고 있다. 결국 라우라와 엔조의 사랑은 비극으
명한 '범블비의 비행'이다. 범블비는 우리가 보
Grimes): 성격이 광폭한 피터 선장이 어린 견
로 막을 내린다. 빅토르 위고 원작의 '파두아의
통 왕벌이라고 부르지만 뒝벌이 정답이다.
습선원을 못살게 굴어서 죽게 하고 다시금 존이
폭군 안젤로'를 바탕으로 삼은 오페라이다.
다리우스 미요의 '불쌍한 뱃사람'(Le pauvre
라는 어린 견습선원을 죽게까지 만들지만 나중
아서 설리반의 '펜잔스의 해적'(The Pirates of
matelot): 작곡자인 미요는 이 오페라를 '순간
에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 이상의 고통이 없
Penzance): 영국 콘월 남단의 펜잔스는 해적
오페라'(Minute opera)라고 불렀다. 비록 3막
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견습해적 프
이지만 공연시간이 35분밖에 걸리지 않는 미니
바닷가 마을이 배경이다.
레드의 이상한 운명과 메이벨 아가씨와의 사랑
오페라이기 때문이다. 1927년 파리 오페라 코
솔직하고 성실한 선원 빌리가 선원 주임인 존
이야기가 감칠듯이 담겨 있다.
미크에서 초연되었다. 항구마을이 무대이다. 오
으로부터 갖은 수모와 모욕을 겪은 나머지 숨을
해적들의 합창인 With cat-like
랫동안 바다에 나가 있어서 생사조차 알수 없는
거둔다. 선장은 아무런 중재도 하지 못한다.
tread(고양이처럼 걸어서)는 널리
남편이 드디어 돌아온다. 그러나 자기를 그렇게
벤자민 브리튼의 '베니스의 죽음'(The Death
기다리고 있는 아내에게는 자기가 남편이라는
of Venice): 여름 휴양을 온 작가 아셴바흐가 폴
것을 아직은 밝히지 않는다. 그로부터 비극의 문
란드에서 온 타지오라는 소년에게 사랑의 감정
조상범
의 열린다.
을 느낀다는 내용. 베니스의 아드리아 해변이 아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름답고 펼쳐진다.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리하르트 바그너의 '방랑하는 네덜란드인'(Der
알려진 곡이다.
fliegende Hollander): 바다와 항구가 무대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여자는 다 그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다. 저주를 받은 방란하는 네덜란드인의 유령선
래'(Cosi fan tutte): 약혼녀들의 마음을 테스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과 달란트 선장의 노르웨이 선박이 함께 등장하
트해보기 위해 두 청년은 거짓으로 전쟁터로 나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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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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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부러진날개’를위한치유의과정 제목 숏텀 12(Short Term 12)
꾸는 것은 비단 아이들만은 아
제작국 미국
니라는 것이다. 그들을 관리하
러닝타임 97분
고 교육하는 어른들 역시 보이
장르 드라마
지 않는 굴레 속에 퇴적된 개인
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레톤
사의 압박을 힘겨워하긴 마찬
출연 브리 라슨, 존 갤러거 주니어,
가지다.
케이틀린 데버, 스테파니 베아트리즈
영화를 보는 내내 머릿속을 떠다니는 문구가 하나 있다. “부
위험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단기 위탁 관
러진 날개로 나는 법을 배워라.”
리하는 보호시설 ‘숏텀 12’에선 하루도 바람 잘
좋은 뜻인 걸 알지만 현실이 말
날이 없다.
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다. 시간
이곳에서 근무하는 ‘그레이스(브리 라슨 분)’
이 지나고 때가 되면 언젠가는
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빈번히 발생하는 돌
부러진 날개는 치유될 것이다.
발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는 여장부지만 근래
만약 끝내 치유되지 못하는 날
들어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처지에 놓여
개를 가졌다 해도 날아보려는
불안하기 그지없다.
그 노력의 과정 속에 깨달음은
직장 동료이자 동거남인 ‘메이슨(존 갤러거
찾아들 것이다.
주니어 분)’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것
영화 <숏텀 12>가 아름다운
이다. 설상가상으로 시설에 새로 들어온 반항
이유는 도달하기 쉽지 않겠지
소녀 ‘제이든(케이틀린 데버 분)’의 존재는 잊
만 분명히 존재할 희망을 굳게
고 싶었던 과거를 떠올리게 만들며 그녀를 더욱
믿으며 전달하는 데 사력을 다
심란하게 만든다.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장되지 않은 연기와 전
그리고 힘겹고 서러울지언정 이겨내야만 한다
폭력이나 약물 등 사회적 위협으로부터 격리
개는 이런 장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부각시킨
는 처세의 교훈은 관객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
되어 보호 수용된 시설 안 대부분의 아이들은
다.한마디로 <숏텀 12>는 매우 현실적이며 따
한다. 감독 데스틴 다니엘 크레톤은 오랜 기간
보통의 학교와는 다르게 더욱 엄격한 감시와 규
뜻하고 솔직한 작품이다. 소재의 선택이, 이를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율로 통제된다. 규칙 중 흥미로운 하나가 있다.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그리고 잔잔하고 담
이 중 2008년 완성했던 동명의 20분짜리 작품
관리시설의 영역을 벗어나게 되면 관리자들은
백한 전개가 그렇다. 이야기의 전개는 등장인
을 확장, 재창조한 결과가 두 번째 장편인 이 작
절대 아이들과 물리적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
물의 심리변화를 고스란히 따른다. 연약하고
품 <숏텀 12>이다. 첫선을 보인 미국 SXSW 영
는 것이다. 아이들 중 일부는 내부의 반복된 학
조용하게 흘러가는 사건은 무기력해 보이지만,
화제 극영화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고, 로카르
습과 일상이 답답해 외부를 향한 동경을 키우다
실상 그 내면에 흐르는 감정은 극도로 격양되어
노 영화제에서는 여우주연상을 포함한 4개 부
탈출을 시도하기도 하고, 몇몇은 이탈에 성공
있고 그래서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불안을 쌓
문에서 수상했다. 또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
하기도 한다.
아간다.
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소개되어 호
하지만 과연 바깥세상은 행복한 곳일까? 지
그리고 이런 위태로움은 결국 제어할 수 없
평을 이끌어냈다. 성실하고 일관된 작품 행보
금 머물고 있는 우물 안은 정녕 나의 한계와 가
는 격렬한 분노로 돌변해 폭발 직전까지 내달린
는 작품 속에 풍성하게 녹여냈던 섬세하고 따뜻
능성을 옥죄는 걸림돌일 뿐일까? 섣불리 결론
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영화는 최소한의 관
한 감성과 더불어 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을 단정할 수 없겠지만 분명한 것은 탈출을 꿈
용마저 놓아버리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다.
만드는 더욱 특별한 요소일 것이다.
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제184호•2015년 8월7일
지난주에 이어서...
서울택리지(擇里志)
143
실의 역할을 대신했다. 1960년대 말까지 서울의 끝은 뚝섬과 광나루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였다. 잠실섬의 존재를 거의 인식하지 못했다. 1969년 경기도 광주에 조성한 300만평 규모의 광주대단지(성남)에 집단이주한 주민 10만명 의 교통불편 민원과 서울에서 소외됐다는 불만 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였다. 강북의 기존 시 가지와 광주대단지를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됐 다. 잠실 공유수면 매립과 잠실섬의 육지화, 잠 실대교의 개설이 최대 현안으로 부각됐다.
▲ 조선시대 말 목장이 있던 뚝섬은 1989년 과천으 로 옮기기 전까지 35년간 경마장이었다. 중랑천과
1971년 4월 한강 남쪽 본류인 삼개나루(삼
한강이 만나는 ‘섬이 아닌 섬’ 뚝섬에는 서울숲과 한
전도) 쪽 흐름을 차단하는 물막이공사가 완료
강시민공간이 개설됐다.
당시 강원도 가는 길은 경기도 광주를 거쳐 북한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충청도와 경
한강(중)
됐다. 잠실섬이 뭍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북 쪽 지류인 신천 쪽을 막지 않고 남쪽 본류인 삼 전도 쪽을 막은 것은 택지를 더 많이 조성하기
상도를 가려면 남한강 줄기를 따라 내려갔다. 3
위해서다. 서울에서 유일한 호수인 석촌호수는
도의 물산이 모이는 광나루와 송파나루가 흥청
이때 막은 강물이다. 롯데는 1986년 아시안게
대기 마련이다. ‘광주 가는 나루’라고 해서 광나
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대비한다는 명목 아
루라는 이름이 붙었다.
래 이 땅에 동서 390m, 남북 265m, 바닥면적 합
한양도성을 나서면 광희문~왕십리를 거쳐
계 56만㎡의 엄청난 건물을 지었다. 이렇게 탄
개천(청계천)과 중랑천이 한강본류와 만나는
생한 잠실 롯데월드는 여의도 63빌딩이나 삼성
살곶이다리(箭串橋)를 건너야 뚝섬에 닿았다.
동 코엑스보다 4배 가까이 큰 덩치를 자랑한다.
함흥에서 도읍으로 돌아오던 태조가 왕자의 난
석촌호수를 가로지르는 송파대로 좌우 동호
을 일으켜 왕위에 오른 태종에게 화살을 날렸던
▲말들이 질주하던 시절인 1966년의 뚝섬경마장.
바로 그 장소이며 조선에서 가장 긴 돌다리였
(東湖)와 서호(西湖) 중 서호를 20년 장기 대여 해 실외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다. 중랑천을 따라 도봉천과 만나는 지점까지
방 둑에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목적이 변
동호 남쪽에 이곳이 옛 송파나루터였음을 알
이어지는 동부간선도로를 생각해 보면 옛사람
질됐다. 이름하여 공유수면 매립공사로 불린
리는 표지석이 서 있고, 서호 옆에는 1639년 병
들이 뚝섬을 섬으로 여길 만했다.
한강 제방쌓기가 이권사업으로 등장한 탓이다.
자호란 때 세운 삼전도비(大淸皇帝恭德碑)가
뚝섬(纛島)이라는 지명은 태조 때 왕을 상징
1960~1970년대 동부이촌동, 흑석동, 서빙고,
있다.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뽕밭이 푸른 바다
하는 깃발인 독기(纛旗)가 떠내려온 장소라고
반포, 압구정동, 구의, 잠실 등이 주 대상지역이
로 변한 것을 이른다면 잠실의 변화는 ‘상전금
하여 생겼다. 처음에는 독도라고 부르다가 이
었다. 국유하천인 한강을 막아 제방을 쌓고 택
지’(桑田地)란 신조어를 낳을만하다. 뽕밭이
후 둑섬, 둑도, 뚝도를 거쳐 뚝섬으로 굳어졌다.
지를 조성했다. 모래와 골재는 한강에 지천으
금싸라기 땅(地)이 되었으니 말이다.
장안평이나 전관평(살곶이벌)처럼 넓은 벌을
로 널린 모래섬과 강변 암벽을 폭파해 메웠다.
1972년 7월 잠실대교와 송파대로가 준공돼
형성하는 비옥한 땅이어서 한성부의 배후 농업
그 결과 섬은 사라졌고, 한강제방에는 강변도
서울과 성남시가 이어졌다. 1978년 잠실매립
지대 역할을 했다. 마장동(馬場洞)이나 면목동
로와 올림픽대로가 생겼고, 한강변은 아파트
이 마무리되자 75만 평이 생겼다. 여기에 국유
(面牧洞)이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말을 키
단지가 됐다. ‘땅 짚고 헤엄치기 식’ 공유수면
지와 시유지를 주축으로 대대적인 토지구획정
우고 사냥을 하던 드넓은 목장이었다. 이곳에
매립공사를 수주한 건설업체들은 재벌이 됐다.
리사업을 벌이자 무려 340만 평에 이르는 신생
경마장과 골프장이 생겼다가 없어지고 현재의
잠실섬은 본래 광진구 자양동에 붙어 있던 땅
도시 한 개가 생겼다. 이른바 잠실지구이며 올
덩어리가 ‘아득한 옛날’ 홍수 때 허리가 잘려나
림픽유치의 꿈을 이룰 잠실 메인스타디움이 깃
가 섬이 됐다고 한다. 이때 새로 흐르게 된 북쪽
들 기회의 땅이었다.
서울숲이 조성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뽕밭 변천사
물길이 신천(新川)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을 지낸 손정목 서울시
홍수방지 제방쌓기서 택지·도로 조성으로 변질
또 잠실섬 서쪽에 부리도가 있었는데 갈수기
립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매립 당시 토사가 부족
잠실섬·부리도 육지화… 금싸라기 땅으로 개발
에는 하나의 섬이었다가 강물이 불면 딴 섬이
하자 개발업체 측이 ‘몽촌토성 언덕을 헐어 사
한강의 섬은 어떻게 없어졌으며 강변 백사장
되었다. 행정적으로 잠실섬은 고양군 뚝섬면,
용하면 어떻겠느냐’라는 제안을 했으나 서울시
은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 물난리에서 벗어나
부리도는 광주군 중대면으로 갈렸다. 잠실에는
가 수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성백제의 역사
기 위한 제방을 쌓는 것이 1960년대 제1차 한
16세기 무렵까지 뽕나무가 무성했지만 잦은 홍
를 한순간에 허물어 버릴 수도 있었던 아찔한
강 개발의 주목적이었지만 차츰 택지조성과 제
수로 피폐해졌다. 지금의 서초구 잠원동이 잠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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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못되면무조건'저승행'...살벌한나라 MBC 사극 <화정> 두 번째 이야기 지난주에 이어서...
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쥐 죽은 듯이 살아도
광해군이 영창대군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
목숨을 부지하기 힘든 '왕이 못 된 왕자'가 이미
었다는 점은, 영창대군보다 정통성이 약한 인
하지만 새로운 방식은 술탄의 권력을 불안정
7년간이나 국제적으로 능력을 과시했으니, 광
조가 광해군을 몰락시킨 사실에서도 잘 증명된
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동했다. 이 점은 술탄
해군이 왕이 된 이복동생 밑에서 목숨을 지키는
다. 인조가 쿠데타 세력을 모을 수 있었던 결정
의 폐위를 목표로 한 정변 17건 중에서 14건이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적 비결 중 하나는 그의 아버지인 정원군(원종
이런 공간에 왕자들이
연금 혹은 유배됐던 것이다.
17세기 이후에 발생했다는 사실에서 잘 드러난
만약 영창대군이 왕이 됐다면, 영창대군 정권
다. 술탄이 되지 못한 왕자들을 살려뒀더니, 그
은 광해군을 '새장'에 가두는 정도로 끝나지 않
후궁 김인빈(인빈 김씨)의 아들인 신성군은
들이 중심이 된 반란이 빈발했던 것이다.
았을 것이다. 아마 17세기 이전의 오스만투르
선조의 남다른 총애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임진
이것은 술탄이 된 형제를 자랑스러워하며 응
크 관행에 입각해서 광해군을 처리했을 가능성
왜란 이전에는 세자의 물망에도 올랐다. 그가
원하기보다는, 어떻게든 그 자리를 빼앗아 보
이 농후하다. 이런 상황들을 감안하면, 광해군
전란 중에 죽지 않았다면, 영창대군이 아니라
려고 하는 오스만투르크 왕자들의 심리를 잘 보
과 영창대군의 관계를 단순한 형제관계로만 볼
신성군이 광해군을 안전을 가장 크게 위협했을
여주는 사례다. 세종처럼 형제의 안녕과 정치
수 없다는 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것이다. 인조는 그런 신성군의 형제가 낳은 아
의 안녕을 동시에 달성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이로부터 알 수 있다.
광해군과 영창대군의 비극, 정치현실이 낳은 불 행한 산물
으로 추존)이 신성군의 형제라는 점에 있었다.
들이다. 신성군이 죽은 뒤였기 때문에, 인조는 자기 삼촌이 후계자가 될 뻔했다는 사실을 근거
선조가 조금 더 살았다면... 광해군의 운명은?
로 반(反)광해군 세력을 결집하기가 수월했다.
이런 냉혹한 현실은 형제들을 죽음으로 내몬
그런데 인조는 서얼 정원군의 아들이었다. 그
광해군의 패륜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래서 그 역시 정통성이 그리 강하지 않았다. 그
광해군이 동복형인 임해군은 물론이고 이복동
런데도 그는 반광해군 세력을 모아 정권을 전복
생인 영창대군을 죽인 것은 인간적으로 볼 때
시키는 데 성공했다. 영창대군은 여러 가지 면
분명히 비정하고 나쁜 일이었다. 하지만 광해
에서 인조보다 훨씬 더 유리했다. 인조는 왕자
군의 처지를 살펴보면, 그에게 선택의 폭이 그 리 넓지 않았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의 산비탈에 조성되어 있는 광해군묘
의 아들이지만, 영창대군은 왕의 아들이다. 인조는 서얼의 아들이지만, 영창대군은 적장
서얼 출신인 광해군은 아버지인 선조를 대신
광해군의 불안한 처지는 임금이 된 뒤에도 달
자다. 인조의 경우에는 삼촌이 왕이 될 뻔했었
해서 7년간의 임진왜란을 총지휘하고 나라를
라지지 않았다. 임금이 뒤에도 그는 영창대군
지만, 영창대군의 경우에는 본인이 왕이 될 뻔
구하는 데 기여했지만, 전쟁이 끝난 뒤에 선조
의 위협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
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광해군이 영창대군을
는 '지난 7년간 네가 한 일을 나는 모른다'는 식
냐하면, '임금이 된 광해군'을 위협할 만한 무기
살려두었다면, 영창대군은 인조보다 훨씬 더
으로 광해군을 냉대했다. 그러다가 전쟁 후에
가 '임금이 못 된 영창대군'에게 많이 있었기 때
쉽게 정변을 성사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재혼한 인목대비(당시는 왕후)한테서 적장자
문이다. 선조는 죽기 전에 영창대군에게 왕위
영창대군이 출생하자, 광해군을 몰아낼 듯한
를 넘겨줄 조짐을 보였다.
이복이든 동복이든 형제를 죽이는 것은 인륜 상 용납될 수 없지만, 영창대군을 죽음으로 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렇기 때문에 선조가 영
그리고 영창대군은 광해군과 달리 적장자의
몬 광해군의 행위는 위와 같은 정치적 조건 속
창대군이 세 살일 때 죽지 않고 좀더 오래 살았
정통성을 갖고 있었다. 게다가 광해군 정권은
에서 잉태된 일이었다. 광해군과 영창대군의
다면, 영창대군이 새로운 세자가 됐을 가능성
소수파였다. 그렇기 때문에 영창대군이 광해군
비극은, 임금이 되면 최고 권력자와 최고 부자
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정권 초반기에 죽지 않았다면 이 정권이 영창대
의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기 때문에 형
군 비호 세력에 의해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간의 권력투쟁이 격렬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
농후하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의 정치현실이 낳은 불행한 산물이었다
만약 그렇게 됐다면, 전직 세자로서 백성들의 신망을 받는 광해군이 어떻게 됐을지는 굳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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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가 오랜만에 만나게 된 사람들이 있 다. 짧은 시간 잠시 반가움을 나누고는 헤어지 기 전 “우리 밥이나 한번 먹자!”는 이야기를 종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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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표를 글로 써서 가지고 있었던 3%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재산이 그러지 않았던 나머 지 97%의 재산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
종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다시 만나서 밥을 먹
다. 이처럼 목표가 분명할수록 생활방식이 달
는 일이 거의 없다. 반드시 지킬 약속이라기보
라질 수 있다.
다는 습관처럼 던진 말이기 때문이다.
중년 이후에는 성장보다는 하락하는 것들이
분주한 일상 속에서 남자들은 헤어짐의 아쉬
많다. 특히 지식을 습득하는 일이나 활동적인
움에 대한 미련을 지나가는 말 한마디로 정리
에너지는 젊은 시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하곤 한다. 늘 그렇듯이 남자들의 머릿속에는
하락한다.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일로 가득 차 있다. 업무상 꼭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우선순위로 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남자들이기에 해마 다 신년이 되면 여러 가지 계획과 결심으로 달 력을 가득 채운다. 하지만 연말이 되면 특별히
잊고살았던 꿈을찾아내자
기억나는 것도 없고 이뤄낸 것도 드문 게 사실
반면 오랜 경험의 결과로 얻은 지혜와 인적 네트워크는 젊은 날에는 상상도 못한 능력으로 남아 있다. 젊은 날에는 가진 것이 별로 없어서 무모한 꿈을 꾸었다면 중년 이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다. 게다가 젊은 날 경험한 시행착오를 비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이다. ‘내가 그런 결심을 했었구나’라고 생각하
중년기를 맞이하면서 어린 시절부터 꿈꾸어
고 그냥 지나쳐버린다. 그 이유는 야심 차게 세
왔던 꿈들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내
워놓은 계획에 무관심했던 자신의 모습이 부끄 러워서 더 이상 기억하고 싶지 않을 수 있다. 또는 정말 이루기 원하는 게 아니어서 그럴 수 있다. 혹여 세상 사는 것도 버거운데 옛날 꿈 이 웬 말이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당장 그 생 각을 버리자. 지금이 힘들다면 더욱더 옛날에 품었던 나의 꿈을 재점검하는 일이 필요하다. 1953년 미국의 예일대학교에서는 졸업생들
행복한인생을 사는법가운데하나가 미련없이,후회없이 사는것이다.
가 가졌던 꿈의 변천사를 정리하면서 어떻게 꿈이 바뀌었는지 더듬어보자. 시간이 허락된다 면 부부 혹은 자녀들과 함께 꿈을 꾸었던 장소 를 찾아가보는 꿈의 시간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행복한 일이다. 때로 현실 앞에서 변경된 꿈이 있다면, 그로 인해 아련하게 남아 있는 인생의 미련들을 찾아보자. 그리고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꿈들은 무엇이
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 “지금 현
고 내가 그 동안 잊어버렸던 것들 중 다시 시도
재 당신은 구체적인 목표를 글로 써서 소지하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정리해보자.
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졸업생 중 단지 3%만
행복한 인생을 사는 법 가운데 하나가 미련
이 글로 자신의 목표를 기록하여 갖고 있다고
없이, 후회 없이 사는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면
대답했다. 나머지 97%의 졸업생은 그저 인생
서 과거를 돌아보며 아쉬워하지 말고 내 마음
의 목표를 생각만 하거나 장래에 무엇이 되겠
깊은 곳에 있는 인생의 미련을 찾아내보자. 그
다는 등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있지 않다고 대
리고 이룰 수 있는 것은 다시 시도해보고, 이룰
답했다. 그 뒤로 20년이 지난 후 예일대학교는
수 없는 꿈이라면 할 수 있는 만큼 시도해보자.
1953년 졸업생 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이들의
무엇보다도 내가 잊고 살았던 꿈을 되찾아 이
성공 여부를 조사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 실이 밝혀졌다. 졸업 당시
룰 수 있다는 것, 아 마도 커다란 행복 중 의 행복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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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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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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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오늘처럼 무더운 여름 불금(불타는
심지어 의료인조차 이를 알지 못하
금요일) 저녁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는 경우가 많다. 그린-샨도스 박사에
생각난다.
따르면 응급실에 딸꾹질을 통제하기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식히는 것은 좋 지만 벌컥벌컥 들이키지는 않는 편이 좋다.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찬 맥주에 놀란 횡격막이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딸꾹질’이라고 불리는 이런
죽음 부르는 딸꾹질... 이럴 땐 즉각 병원으로
환자가 왔을 때 뇌졸중을 먼 Fax. Tel. 어려운 215-517-6871
100 Old York Rd. 생각보다 Suite 3-132 저 떠올리는 의사들은 많지 Jenk 않다. 딸꾹질이 일어난 지 3시간 이내에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현상은 물론 대부분 별 탈 없이 잘 넘어
은 혈전을 제거하는 약물을 이용하는
간다.
것이다. 뇌졸중은 사망률이 높은 대
그런데 간혹 딸꾹질이 심각한 질병의
표적인 질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조
신호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뇌졸중
기 발견을 통한 빠른 치료가 중요하
의 한 징후로 딸꾹질이 나타나기 때문
다. 이러한 징후가 나타나는 것을 소
이다. 그렇다고 딸꾹질에 지레 겁먹을
홀히 넘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필요는 없다. 뇌졸중 징후로 나타나는
뇌졸중 증상을 놓치지 말라는 의
딸꾹질은 찬물을 갑자기 마셨을 때 나
미로 미국에서는 ‘F.A.S.T.'를 강조
타나는 딸꾹질과 증상 차이가 있기 때
한다. 이는 얼굴(Fast), 팔(Arm), 말
문이다.
(Speech), 시간(Time)에 주목하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의료센터
는 의미다. 얼굴이 늘어진다거나 팔
신경과학과 다이아나 그린-샨도스 의
이 약해진다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
학박사는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과의 인
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피고,
터뷰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딸꾹질은 불
증상을 보일 때는 시간을 지체하지
시에 아무 때나 나타나며 통증이 동반 된다. 고통이 크기 때문에 응급실에 가야 할 정 도로 상태가 안 좋을 수도 있다.
일 가능성이 높다. 그린-샨도스 박사팀은 최근 1000명의 여성 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
말고 곧바로 병원을 찾으라는 것이 다. 딸꾹질 자체만을 가지고 뇌졸중의 징후로 생각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약 딸꾹질이 진짜 뇌졸중의 징후라면 자신
문 응답자의 10%만이 뇌졸중의 징후로 딸꾹질
하지만 얼굴, 팔, 언어 이상을 비롯해 가슴통
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온몸
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대부분
증, 전신마비, 두통, 시야장애 등이 나타나면서
이 저릿저릿하고 가슴통증이 있으며 시야가 흐
의 사람들은 딸꾹질과 뇌졸중 사이의 관계를 알
딸꾹질까지 난다면 이때는 뇌졸중을 의심하고
려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실제로 뇌졸중
지 못한다는 것이다.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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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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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매일 20분만 써도 암 위험 3배 위험이 3배로 늘고 하루 1시간 4년동안 매 일 사용하면 각종 종양이 생길 위험이 3배
서 나오는 방사선으로 부터 생산될 수 있다. 야키멘토 박사는 "이 데이터는 인간의 몸에
~5배로 늘어나는 것으 나타났다.
이같은 방사선이 실제 위험을 줄 수 있다는 명
연구팀은 특히 어린아이가 휴대폰을 사용하
백한 신호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휴대폰을
면 그들의 몸 내부는 더욱 민감해서 매우 위험
덜 사용하고 핸즈프리 등을 이용해서 휴대폰이
한 요소로 작용 할 것으로 내다
머리 근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방식의 예방이
봤다.
중요하다"
우크라이나 과학 아카데미 이고르
고 조언했다.
야키멘코 박사는 무선주파수 노출로 인
한편 이번
한 산화 스트레스가 무선 기기와 암과 연관 휴대폰이 인간의 몸에 심각한 위험을 준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랜시간 노출되 면 두통, 피로,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휴대폰과 태블릿
다. 그의 주장은 활성산소가 뒷받침해준
PC같은 무선 기기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암과
다. 활성산소는 온도 조절 등 우리 몸 속
파킨스,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의 위험을 높이
내부 세포 신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휴대 기기의 방사선이 우리몸에 체내
연구팀은 무선주파수의 방사선이 인간의
활성산소가 많아지게 만들어 생체 산화
DNA 손상을 어떻게 일으키는지 실험을 통해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야기한다. 활성산
연구결과
알아봤다. 연구는 10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한
소 수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 세포 구조
는 학술지 '전자
성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하루 20분
에 손상을 입힌다. 이를 산화 스트레스라
기기와 생물학과
간 5년동안 매일 휴대폰을 사용하면 뇌종양의
고 한다. 활성산소는 평범한 무선기기에
의학'에 게재됐다.
156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제184호•2015년 8월7일
치아 관리는 아기 때부터...연령별 관리 포인트 따라서 돌이 지나면 밤에 우유를 물려 재우는
인 치아 건강, 하지만 늘 충치가 발생하지 않게
건강한 치아를 유
습관을 없애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 우
주의해야 하며 치약과 칫솔을 휴대하여 학교에
지하기 위해
유 대신 보리차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생후
서 점심식사 후 또는 간식 후 이를 닦을 수 있어
선 올바
6개월부터 아이의 이를 정기적으로 닦아 줄 수
야 한다.
른 치아
있도록 하며 유치 때부터 양치질을 습관화할
우유병 우식증 등 주의해야
관리가 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다. 그리고
18세를 전후하여 사랑니가 날 수 있으므로 16세쯤 미리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해 두는 것 도 필요하다.
그 관리는 어
◆입안의 가장 큰 변화가 있는 소아기=소아기
릴 때부
(만 7세~12세)는 유치와 영구치가 모두 교환
◆어떤 성분의 치약이 좋을까=아침, 점심, 저
터꾸
되는 시기로 치아 구조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기
녁, 그리고 잠들기 전, 하루 4번 혹은 그 이상 내
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초
입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치약은 일상 중 가
등학교 1~2학년 때, 제1대구치(큰어금니)와
장 많이 쓰는 제품이지만 치약에 대해 정확히
전치(앞니)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영구치열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의 앞과 뒤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 역할과 위치 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이 시기는 치아 우식증의 발생 위험이
치약의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에 달해 자신 에게 필요한 치약을 판단하여 사용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높기 때문에 제1대구치의 경우 치
치약의 주요 성분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성분
아 홈 메우기 진료를 받아 치아
별로 효능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개인마다 구
우식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따
강 상태와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다르므로
라서 3~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사용해야 구강 건강을
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지킬 수 있다. 치약은 약이라고 표현하지만 이
필요하다. 또 아이들의 안면골 성장
를 닦을 때 사용하는 세제로 액상, 분말, 크림형, 고형 등 그 형태도 가지각색이다.
준히 이루어져야한다. 하지만 어린이나 어른
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주걱턱 등 안면 비대칭
여기에는 치아표면에 붙은 더러운 찌꺼기를
할 것 없이 전 연령이 같은 방법으로 치아 관리
의 발생을 잘 관찰하도록 해야 한다. 안면골의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이
를 해서는 안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므로 부모
나게 하는 발포제, 적당한 습기를 가지게 하는
부지부의 자료를 통해 연령별 치아관리법에 대
중에 주걱턱 등 안면 비대칭이 있는 경우 자녀
습윤제, 치약의 모양을 유지하는 결합제, 향긋
해 알아본다.
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한 냄새와 맛을 느끼게 해주는 착향료 등과 함
좋다.
께 치약의 종류에 따라 약효 성분이 포함되어
◆치열이 형성되는 유아, 아동기=유아기와 아
있다.
동기(0세~만 6세)는 처음 치열이 형성되며 유
◆치아가 가장 건강한 청소년기=청소년기(만
치아가 약한 사람의 경우 연마제가 많이 함
치에서 영구치로의 교환이 일어나는 시기로 보
13세~20세)는 치아가 가장 건강한 시기라고
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가 시리거나 마모될
통 만 3세까지는 20개의 유치가 모두 구강 내로
할 수 있다. 만 13세가 되면 유치가 모두 빠지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나오게 되며 만 6세경이 되면 유치 어금니의 안
입속에는 영구치만 존
쪽부터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교환이 시작
재하게 된다. 충치는
된다.
거의 없고 잇몸 질환이
은 마모도가 강한 치
발생하기 이전으로 이
약을 선택하고 구강
유치가 모두 생성되는 만 3세에 유의해야 할
치태가 잘 끼는 사람이나 담 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치과 질환에는 ‘우유병 우식증’ 일명, ‘우유병
때 중요한 관리는 바로 부
위생 상태가 좋은 사
충치’이다. 우유병을 입에 물고 잠드는 습관이
정교합 관리로 치아가
람, 치경부 마모증이
있을 때 모유에서 이유식으로 전환이 늦는 아
완전히 자리 잡기 전
있는 사람, 잇몸병이
이의 경우 우유나 모유가 입술과 이 사이에 장
교정을 시작하면 보다 쉽
심한 사람은 마모도가 약
시간 머무르게 되며 이로 인해 충치가 발생하
게 치료를 마칠 수 있다.
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게 된다.
건강할수록 소홀해지기 마련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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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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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꾸륵, 방귀는 뿡뿡... 장에 대체 무슨 일? 장을 주는데 아침보다 오후에 증상이 더 심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끼치지만 과민성
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질환 없이 스트레스
대장증후군으로 생각하고 신체 증상을 대수롭
와 불규칙한 식생활 등으로 인해 대장 기능 장
지 않게 여기는 것도 문제다. 복부 불쾌감이나
애가 나타난다. 질환이 아니기에 증상이 심하
팽만감 등의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나타날
취업준
지 않다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
수 있다.
비생 박모
따라서 단순 소화 장애나 과민성대장증후군
씨(26)는
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
배에서 자
으나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과 구별은 중요하
꾸 소리가 나
다. 특히 배변 장애 등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고 방귀가 잦아 고
하지 않
과 함께 짧은 기간 안에 원래 체중의 10% 이상
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소
지만 장기간 증상이 계속되고 차도가 없다면
체중이 줄거나 미열,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등
화가 잘 안되고 변비 증상이 있어 왔기에 웬만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의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한 위장 및 대장 질환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보는 것이 좋다.
소화기내시경센터 전문의는“과민성대장증
그런데 최근 배에 가스가 차고 꾸르륵 소리가
치료를 위해서는 설사와 변비 등 증상에 따라
후군은 구체적인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스트레
나는 증상이 심해졌다. 입사 시험이나 면접 때
약물 처방을 시행하며 정도에 따라 항우울제
스 등 정신적인 원인 또한 크기에 무엇보다 질
도 방귀가 나오거나 배에서 소리가 날까 봐 자
치료도 도움이 된다. 식습관 개선을 위해서는
병에 대한 환자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연히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자극적인 음식보다 섬유질이 많은 잡곡과 채소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소화기관 자
등의 섭취를 권장한다.
체 문제라고 판단해 소화제나 지
이러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박 씨의 진단명 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일반적으로 변비나 설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체적으로 무리하지
가 반복해 나타날 때 흔히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않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다. 스트
도 간혹 있는데 약물 남
의심하게 되나 박 씨의 증상도 이에 속한다.
레스를 비롯해 긴장하거나 불안함을 느끼면 호
용은 피하고 전문의 상
르몬 분비 촉진으로 소화기관의 정상적인 움직
담 및 진료 후 필요할
임이 방해되기 때문이다.
때만 복용하는 것이 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증상에 따라 설사 형과 변비 형 그리고 가스 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가스 형은 복부 팽창 및 잦은 방귀로 일상생활에 지
자신의 증상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사제를 복용하는 환자들
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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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의 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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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로 읽 기
늙는다는 것을 한자로는 ‘노(老)’라고 한다. 갑골문에서 ‘노’는 나이가 들어 백발을 날리 며 구부정하게 손을 내밀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머리가 날린 다는 것은 사회적 활동 을 할 수 없다는 뜻이며 허리가 굽은 것은 이제 생산적 활동을 할 수 없 는 상태라는 뜻이다. 그 리고 무언가를 바라면 서 손을 내민 모습은 이 사람이 부양을 받아 야 하는 상태라는 것을 뜻한다. ‘동의보감’의 편차를 살펴보면, 부인과와
늙으면腎間動氣 작동부실
기신(精氣神)을 중심으로 보고 있다는 강 한 표현이기도 하다.
소아과를 별도의 편으로 잡지 않고 잡병편의
동의보감을 자세히 살펴보면 각 편의 여러
한 항목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항목에서 부인이나 소아, 노인에 관한 언급
자궁에 해당하는 ‘포(胞)’ 역시 ‘부인’ 항목이
이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보기에 따라서는 산
아니라 내경편의 한 항목으로 들어가 있다.
만하고 체계가 없어 보인다.
노인에 관한 내용은 아예 내경편의 한 항목인
그러나 사람의 정기신을 다스린다는 관점
‘신형’에 부록으로 들어가 있다. 동의보감이
에서는 이러한 동의보감의 편제가 더 적절한
의학의 모든 분야를 다루는 종합의서의 성격
것으로 보인다. 성별, 연령별의 차이보다 정기
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인과나 소아과 혹은 노
신 상태의 차이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의학을 전적으로 다루는 다른 의서와는 비
이런 점에서 동의보감에서 노인에 관한 내
교할 수 없지만 적어도 당시 성별, 연령별에
용을 ‘신형’의 부록으로 다룬 것은 적절한 것
따른 사람의 구분과 각각의 비중이 오늘날과
으로 보인다. 여기에서는 먼저 노인이 어떤 상
달랐음을 보여준다.
태인지, 그렇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를 말한다.
편작은 떠돌아다니면서 의사생활을 한 편
사람에게는 쌍으로 되어 있는 콩팥 사이에 하
력의(遍歷醫)인데, 가는 곳마다 그 마을에서
나의 움직이는 기, 곧 신간동기(腎間動氣)가
어떤 층을 귀하게 여기는가에 따라 소아과 전
있어서 이것이 몸의 상중하 삼초(三焦)를 돌
문의, 부인과 전문의로 역할을 바꾸었다. 여기
아다니며 정기신을 활발하게 한다. 콩팥은 정
에서 시대와 사회에 따라 의학도 변할 수밖에
(精)이 저장된 곳이다. 이 정을 기초로 기가 작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용하게 되는데, 이런 기의 작용을 부추기는 것
동의보감이 편찬되던 16세기는 사화와 당
이 바로 신간동기이다. 이것은 후천적인 정이
쟁이 시작되는 시기였다. 순수하게 혈연에 기
나오는 음식을 소화시키는 것은 물론 외부의
초한 가문의 비중보다 이해관계와 이념에 기
나쁜 기운도 막는다. 나아가 신(神)도 주관하
초한 붕당의 비중이 커지는 시기이며, 이는 달
여 온갖 생각을 가능하게 한다.
리 말하자면 정치와 사회에서 남성의 주도권
그런데 나이가 들어 정이 말라버리면 정을
이 강화되기 시작한 시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기초로 만들어지는 혈(血)도 말라버린다. 신
이다(여기에서 말하는 ‘남성’은 정확하게 말
간동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것은 말할
하자면 권력을 갖고 있으면서 사회적 활동이
필요도 없다. 그러면 울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
가능한 사람이다). 부인과 소아, 노인의 비중
고 도리어 웃으면 눈물이 나오게 된다. 코에서
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시기라는
는 콧물이 흐르고 귀에서는 매미가 운다.
말이다.
밥을 먹을 때는 침이 마르고 도리어 잠이 들
그러나 동의보감에서 부인과 소아, 노인을
면 침이 흐른다. 소변과 대변도 제멋대로 나온
별도의 편으로 설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른
다.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누워도 정신이 말똥
측면에서 보면, 동의보감은 사람을 오로지 정
말똥해진다. 이것이 바로 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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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産苦 만큼 아픈 통증 남자들이 절대 경험하지 못하 는 고통이 있는 데, 그중의 하나 가 바로 출산의 아픔이다. 그도 그럴 것 이 임신과 출산 은 여성에게만
왕 건
의 강
병 이
을 보
보 인
면 다
허락되는 일이기에, 당연히 남자는 경험
한산(寒疝)의 경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자체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그 정도
있다. 앞서 본 바와 같이 응급상황에서 어
까지는 아니지만, 남자가 그러한 고통의
의들이 뜸을 떠서 따뜻하게 만들어 병세를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느껴볼 수 있는 고통
안정시킨 것을 봐도, 차가운 기운이 문제
중의 하나가 산통(疝痛)이라고 한다.
를 일으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덧붙여
산통이란, 고환부터 시작해서 아랫배까
과도한 성생활 불규칙한 식사 원인
지 땅기고 아픈 증상을 얘기하는데, 심한
숙종이 어의에게 스스로 밝힌 원인에도 그 러한 단서가 보인다.
경우 가슴이나 등까지 아프기도 한다. 그
숙종은 스스로 “사람이 자고 먹는 것을
런데 그 통증의 양상이 자못 심해서, 대부
제때에 해야 하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였
분 응급실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 성질이 너그럽고 느슨하지 못하여 일
숙종 29년 8월 13일의 ‘왕조실록’ 기록
이 있으면 내던져 두지를 못하고 출납(出
을 보면, 숙종이 바로 이러한 산증(疝症)
納)하는 문서를 꼭 두세 번씩 훑어보고, 듣
을 앓았다는 기록이 나온다. “임금이 갑자
고 결단하는 것도 지체함이 없었다. 그러
기 편치 않았는데, 가슴이 치받듯이 배가
자니 오후에야 비로소 밥을 먹게 되고 밤
아파서 급히 여러 의관을 부르니 대궐 안
중에도 잠을 자지 못했다”고 식생활습관
이 몹시 어수선하였다. 제조(提調) 이유
에 문제가 있음을 밝혔다. 한산의 원인 중
(李濡)와 김우항(金宇杭)이 급히 입시(入
에 비위(脾胃)가 차고 허약한 것도 포함돼
侍)하고, 뜸을 뜬 지 한참만에야 조금 안정
있다. 숙종은 식생활습관에 문제가 있어
이 되었다. 김우항이 의관에게 살짝 묻기
병증을 불러일으켰다고 볼 수 있겠다.
를, ‘이것이 무슨 병입니까?’ 하니, 의관이
또한 숙종의 말에 답하는 어의가 숙종에
대답하기를, ‘산증입니다’라고 하였다”고
게 식사시간을 지키라는 당부를 할 뿐만
기록돼 있다.
아니라, 잠자는 시간도 지켜달라는 당부
그 다음 날인 14일의 ‘숙종실록’을 보면,
를 하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급기야 숙종이 원래 예정되었던 행사참여
산증의 공통원인인 성생활을 떠올리게
를 포기했다는 기록이 나온다.그만큼 숙
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조건
종이 앓았던 산증의 통증이 심했다는 것을
성생활을 참는 것만이 능사인 것은 아니
짐작할 수 있다.
다. 산병 중에서 혈산(血疝)은 정욕이 일
‘동의보감’을 보면, 산증은 전음(前陰)
어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사정을 하지 못
문에 수록되어 있는데, 전음은 생식기를
해 누적된 것을 병의 원인으로 보기 때문
의미한다. 즉 산증이 생식기와 연결된 증
이다. 역시 모든 것은 절제와 중용의 법도
상임을 의미한다. 원인에 따라 일곱 가지
를 지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할
의 경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수 있겠다. 이렇게 갑자기 배가 땅기고 아
일곱 가지 증상 모두 성생활을 과도하게
프면, 가까운 한의원에 찾아가 상담해 보
하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
는 것을 잊지 않길 바란다.
으로 꼭 포함돼 있기에, 그 부분은 필수적 으로 점검해야만 한다. 숙종은 그중에서
생계유지 차원에서 현 자격증소지자만 인정해주고 더 이상 뽑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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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메디케어와 휘트니스 클럽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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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강 보 험
메디케어에 가입하시고 계신 분들은 메디케어 특
메디케어는 의료보험의 일종으로 정부가 보험료
히 파트C 를 통해 각 지역에 있는 대형 휘트니스 클
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개인은 자산 규모에 따라 보
럽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
험사를 통해 매달 일부만을 내도록 돼 있습니다.
다.
이를 집행하고 있는 각 보험사들은 가입한 노인들
자세한 내용은 휘트니스 클럽 ( LA witness 와 같은)
이 매달 체육관을 다니게 되면 매달 몇 십 달러에 해
을 방문하셔서 자신이 가입한 메디케어 플랜을 알
당하는 지출이 불가피하지만 그래도 운동을 통해
려주고 무료로 회원이 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평소 건강을 지켜나가게 되면 병원비보다는 지출
특히 많은 클럽들은 pool 과 사우나, 요가클래스 등
을 훨씬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혜택을
이 있으므로 근력운동 뿐 아니라 다른 취미활동도
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노인들은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통해 건강을 지키고 보험사들은 경제적 손실을 막
얼마 전 한 고객 분께서 수년 전부터 회원으로 가입
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100세 시대라는 제목으
해 운동을 하고 있는 부인을 따라 집 근처에 있는 클
로 많은 방송들이 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내용들이
럽을 갔더니 때마침 근무 중이던 세일즈맨이 오더
많아지고 그만큼 운동을 통한 건강 지키기에 노년
니 '부부가 함께 지속적으로 운동을 다니는 게 어떻
층 또한 관심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사실 약과 병원
겠느냐'고 권하더라는 것입니다.
에 의존하는 것보다 운동과 좋은 음식으로 노년의
70대에도 불구하고 아직 일을 하느라 평소 운동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삶의 질 측면에서 언급할 필
시간이 없었다는 그는 이 세일즈맨으로부터 더욱
요없이 휠씬 좋습니다.
뜻밖의 정보를 얻었습니다. 메디케어를 소지하고
저는 LA 휘트니스 회원인데 막상 체육관을 가보면
있다면 얼마든지 메디케어를 이용해 클럽에서 운
타 인종이나 아시아의 다른 국가 출신 노인들이 운
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동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눈에 띕니다. 하지만 한인
그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메디케어 정보를 세
들은 문화적 차이와 방법을 모르기 때문인지 클럽
일즈맨에게 알려주자 세일즈맨은 충분히 자격이
을 찾는 분들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된다며 회원권을 발급해 줘 지금은 시간만 나면 운
요즘은 한국은 물론 미국 내 한인사회에서도 환갑
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잔치를 기피할 정도로 60대는 청춘(?)으로 불립니
이같은 얘기를 듣는 순간 저는 속에는 '대부분의 한
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70대 중반의 나이에는 노인
인들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
정에 가기를 기피한다는 얘기마저 있습니다.
겼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혜택을 알고 있는 한인들
이는 의학발달 등으로 고령화 시대를 맞은 요즘의
은 별로 없을 거라 생각돼 이 기사를 써 봅니다..
사회현상을 반영한 우스개 소리겠지만 평소에 조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미국의 사회복지 시스템이
금씩이라도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건강한 삶을 누
합리적으로 돼있다는 점입니다.
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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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통증은 우리들의 친구 입니다
얼마전 통증에 관한 역사책을 읽 었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통증(pain)의 단 어는 ‘처벌’을 뜻하는 라틴어 ‘포이나 (poena)’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 니다. 이것이 의미하 는 것은 과학이 발달하기 전
알고 선택하는 것 입니다. 특히 척추 및 어깨질환은
통증은 우리 몸에 영적으로 악한
통증이 빨리 제어되지 않더라도 근본적인 원인 치료
세력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인지
및 예방조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고 쫓아내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적절한 치료는 뇌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호르
하지만 19세기 과학이 발전하면서 통증은 우리
몬을 분비시켜 질병으로부터 회복이 빨라질 수 있습
몸을 보호하기 위해 생기는 즉 조직 손상을 경고하
니다. 단 요즘 인터넷이나 TV를 통해 여러가지 정보
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뇌과학의
를 접하고 또는 비슷한 증상의 남들과 비교하면서,
발달로 인하여 통증은 단순한 신경 작용이 아니라
적절히 치료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호전 속
이로 인하여 뇌의 의미 생성 부위에서 만들어진 경
도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이야기 하
험이 같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시는 분들을 종종 보기도 합니다.
이분야에서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통증이 지속될 경
하지만 이것으로 인하여 불안해 하실 필요는 없습
우 인지를 담당하는 뇌 일부가 실제로 손상되었다고
니다. 어느 통증이든지 지금 환자분들과 상담 및 치
합니다. 이처럼 통증은 우리 몸의 조직이 손상되었
료를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이 여러분들의 통증을 제
을 때 이것을 뇌에 알려 신체를 보호하는 고마운 신
일 잘 알고 계신 분들입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와 충
T 610.270.8888
호입니다. 통증은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피할 수 없
분한 상의를 하면서 자신의 병을 잘 이해하는 것이
F610.270.8877
습니다만 덜 괴로운 쪽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합니다. 환자분 자신이 나의 병을 잘 이해하였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즉 통증을 잘 다스리기 위해 통증과 친해지는 마
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통증이 해결될 것을
음 자세를 같는 것 입니다. 통증과 친해진다는 의미
믿고 불안해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는 무작정 참는 것이 아닌 통증의 신호를 받아들이
러한 이해와 신뢰는 통증치료에 보이지 않지만 아주
고 발생 원인을 충분히 이해한 후, 치료를 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서 환자가 중심이 되자는 의미입니다.
어떤 질병을 놓고 수많은 치료법을 동시에 적용한
통증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치료의 목적이
다면 결국 그 병은 고칠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
단순 통증감소인지 아니면 통증을 만들어낸 원인을
다. 이것은 통증 치료분야에서도 적용되는 진리 중
제거하여 근본적으로 통증을 다스리는 치료인지를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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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은 것 지 친 몸 과 마 음 을 위 한
하게 나타난다. 특히 아침이 위험한
을 말한다. 혈압이 높아지는 데는
데 혈관 수축이 활발해져 혈압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표적
이 상승하기
은 것은 혈관 벽이 좁아져 혈압이 상승하는 것이다. 또 혈관이 노화 등의 이유
금연 비롯 나트륨 감량 등 식이요법 지속해야
고혈압,혈압약 복용·중단반복땐 합병증진행가속화
때문이다. 고혈
로 탄력을 잃고 뻣뻣해져도 혈압이 상승한다.
압 환자들이 오해하
보통 혈압은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하기 때문에
는 대표적인 것 중
고혈압 판정을 위해선 최소 두 번 이상 다른
의 하나가 ‘협압을
날짜에 혈압을 재어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
낮추면 약은 필요 없다’
로 혈압 측정 전 5분 이상 앉아서 안정을 취해
는 것이다.
야 한다. 운동 후에는 적어도 1~2시간 후에,
그러나 혈압이 안정되었다고 임의로 약을 끊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셨을 때는 약 2시
는 것은 약제 성분에 따라 오히려 해가 될 수
간 후에 측정해야 한다. 이처럼 측정한 혈압
있다. 특히 혈압의 복용과 중단이 반복되면
의 평균치가 120(수축기)/80(이완기)㎜Hg
합병증의 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으므
미만이면 정상혈압이다. 만약 140/90㎜Hg
로 삼가야 한다. 혈압의 경과를 보고 전문의
이상이 나올 경우 이를 고혈압이라고 부른다.
와 상담을 통해 약을 줄일 수는 있어도 절대
고혈압은 딱히 증상이 없는 질환이다. 환자
환자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중에는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다. 조절하는
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정신적, 육체적으
질환이다. 따라서 약물치료는 물론 올바른 식
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로할 때 느끼는 일시
이요법, 나트륨 섭취 줄이기, 체중감량, 금연
적 현상이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과 금주 등의 생활습관 등으로 관리해야 한
때문이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협심증, 뇌혈
다. 식이요법과 관련해서는 극단적인 채식주
관에 문제가 생기는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장
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혈압 판정
기능 상실을 유발, 돌연사
후 많은 이들이 육류나 생선 등 동물성 단백
를 야기하는 심부전,
질 섭취를 배제하고, 현미 등의 곡류와 채소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
만으로 식단을 짜는 사람들이 많다.
으로 배설기능이 떨어지는
그러나 채식으로만 짜여진 식단은 생선이나
신장질환 등이 모두 고혈압으로
육류에 많은 칼슘과 철분의 결핍을 초래할 수
인한 합병증이다. 이처럼 아무런
있다. 그리고 소화효소나 호르몬, 근육의 재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합병증으
료가 되는 필수아미노산의 대부분은 육류에
로 심각한 상황을 만들어내기
풍부하게 들어있다. 어떤 이는 육류 대신 단
때문에 고혈압을 ‘침묵의 살
백질이 비교적 풍부한 콩 등을 섭취하지만 식
인자’라고 한다.
물성 단백질에는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필
고혈압 환자들은 겨울철에 주의를 기울여야
수 아미노산이 부족하다.
한다. 혈압은 여름철이 되면 떨어졌다가 찬바
따라서 육류를 배제하기보다는 혈중 콜레스
람이 불기 시작하는 10월 이후 급상승한다.
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는 포화지방
겨울에는 여름에 비해 수축기 혈압이 7㎜Hg,
부위를 피해서 섭취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닭
이완기 혈압이 3㎜Hg 정도 올라간다. 고령일
고기의 경우 기름과 껍질을 제거한 후 먹는
수록 실내외 기온 차에 따른 혈압의 변화가 심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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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활 면정 광보 고 LIFE•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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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의기투합하여목표를세우고일을준비하는형상이다.
말 : 이리 저리 다니고 움직여야 하는 운세다.
48년생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2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
60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4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2년생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66년생 : 뛴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
84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78년생 :아이디어가 빛난다.
소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양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49년생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43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61년생:부동산과 인연이 생기나 욕심만큼 얻어지지 않는다.
55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73년생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67년생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있다.
85년생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다.
79년생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호랑이 : 용기와 희망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형상이다.
원숭이: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50년생 : 믿고 따르는 사람이 있어 좋다.
44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도 기대할 수 있다.
62년생 : 집에 가만있지 못한다.
56년생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4년생 :한 마디 실언으로 친구를 적으로 말들 수도 있다.
68년생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없다.
86년생 :잘 따르는 후배가 있어 좋으나 경제적 지출은 많다.
80년생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토끼 :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닭 :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 일이 생긴다.
51년생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45년생 : 기대한 성과를 얻기는 힘들다.
63년생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57년생 : 명분은 있으나 실리가 부족하다.
75년생: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69년생: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87년생 :노력한 만큼 얻는다.
81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용 :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개 : 다툼과 갈등이 예상된다.
52년생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46년생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64년생 :돈의 향방이 보인다.
58년생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6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0년생 : 횡재수도 있으니 기대를 해봐라.
88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82년생 :내일의 계획을 세우기 좋은 때다.
뱀 :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돼지 :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41년생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47년생 :윗사람의 배려가 예상되나 뜻대로 되기 힘들다.
53년생: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59년생: 바르게 하려고 해도 뜻대로 잘 안 된다.
65년생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71년생 :정당한 노력에 따른 대가를 기대한다.
77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83년생 :언행과 예기치 않은 사고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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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4호•2015년 8월7일
스크린으로 옮겨 간 자동차 전쟁 미션임파서블 덕 톡톡히 보는 BMW 배트맨-람보르기니, 아이언맨-아우디, 007-애스턴 마틴 차는 BMW 뉴 M3다. 고성능 스포츠카인 M3는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31마 력과 최대토크 56.1kg·m의 괴물같은 힘을 발 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 만에 주파한다. 실제로 영화 속 M3는 수백개의 계단을 질주 해 내려가고, 시속 100km 이상 후진 질주하는 차로 등장한다. 고성능 스포츠카답게 ‘부릉부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속 톰크루즈와 BMW 모터라드 S1000RR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프레스 센터내에 전시
릉’ 엔진음도 영화 속 긴장감을 불어넣는데 한
된 실제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 촬영에 활용된
몫 톡톡히 한다. 톰크루즈 일행은 뒤따르는 동
영화 속 PPL로 BMW의 강점인 후륜구동차 특유
M3.
료의 차를 보곤 “왜 하필 사륜구동차(네바퀴굴
의 고성능을 부각시킨 대목이다.
액션영화에 등장하는 자동차는 유독 주목 효
림차)를 구했어?”라는 대사를 내뱉기도 한다.
과가 높다.
톰크루즈와 함께하는 또다른 애마는 모터 사이클이다. BMW 모터라드의 스포츠 모터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관객들의 몰입도가
사이클 S1000RR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책
높을뿐 아니라, 특히 액션물은 차가 주인공이
임진다. 오히려 M3보다 더 빠르고 날렵하
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동차 추격신이 영
게 고속 질주하는 S1000RR의 모습은 관객
화의 ‘백미’로 꼽히기 때문이다. 완성차 브랜드
을 압도한다. S1000RR에는 직렬 4기통 엔
들이 영화에 투입되는 차량 협찬에 공을 들이는
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199마력, 최대 토크
것도 이 때문이다.
11.52kg·m(10500rpm 구간)에서의 힘을 발
최근 개봉한 영화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
휘한다.
션’에는 BMW의 차량이 대거 등장한다. 주인공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 등장해 주목받은
인 톰크루즈가 미션 수행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BMW 뉴 M3
영화 속 모터사이클은 트럭 사이를 가뿐하게 통과하고, 코너링
18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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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면 동 광 차고 • 184 전 182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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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었다. 미니는 작은 차체에도 고성능을 갖
구간에선 각도를
춰 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차로 꼽히는데,
한껏 기울여 아슬아슬하게 질주한다.
영화는 이 점을 임팩트 있게 부각시킨다.
감독은 관객이 모터사이클을 마치 직접 운전 하는 것 같은 각도에서 카메라 앵글을 잡아 영
트랜스포머는 GM의 쉐보레 카마로가 ‘범
화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그외에도 영화에는
블비’란 이름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처
고성능 세단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럼 차업계는 영화, 그중에서도 액션 영화 속
X5 40e, 6시리즈 컨버터블 등이 등장한다.
차량 노출에 공을 들이는 편이다. 업계 관계
이에 앞서 ‘미션 임파서블4’에서는 BMW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 i8이 등장해 주목을 받 았다.
▲ 영화 ‘아이언맨3’와 호흡을 맞춘 아우디 R8 e-트론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이다. 오는 11월 개봉하 는 영화 ‘007-스펙터’에서도 애스턴 마틴의 DB10이 본드카로 등장한다. 배트맨은 람보르기니와 호흡을 맞췄다. 2012년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는 5억원대 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를 몰고 나온다. 6.5리터 12기통 엔진을 얹은 이 차의
▲ 오는 11월 개봉하는 영화 ‘007-스펙터’에 등장하는 본드카 애스턴마틴 DB10
랜드의 경우 지향하는 이미지 강화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효과가 큰 만큼 PPL 비용도 만만치 않다. 업계 는 GM이 트랜스포머에 들인 비용을 최소 1000 만 달러(약 110억원)로 추산하고 있다. BMW가 미션 임파서블에 들인 돈도 비슷한 선으로 예상된다.
도달한다. 영화 ‘아이언맨3 (2013년)’에서 주인공 토
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아우
다른 액션물에는 또다른 차 브랜드가 등장한
디 R8 e-트론을 타고 등장한다. 전기 모터로
다. 배트맨은 람보르기니, 아이언맨은 아우디,
만 작동되는 이 차는 최고출력 375마력에 시속
007시리즈는 애스턴 마틴 등 영화별로 짝을 맞
100km까지 4.6초만에 도달한다.
007시리즈에서 본드카로 나오는 차는 영국
에 대한 집중도가 높고, 성능을 중시하는 브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제로백은 2.9초에
미션임파서블이 BMW와 호흡을 맞췄다면,
춘 차 브랜드가 있다.
자는 “그만큼 추격신 비중이 높은 만큼 차
영화 ‘이탈리안잡’에는 독특하게 귀여운 디 자인의 ‘미니’가 추격신에 대거 등장해 관심을
▲ 영화 ‘이탈리안잡’에 등장한 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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