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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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더 가까이…근접 접견 위해서는 티켓 필수 온라인통해 3만장배포예정…1백만 인파 몰릴 듯 프란치스코 교황의 역사적인 필라방문 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30 분 레이스 스트릿에 있는 성 피터앤폴

한인들 사이에서는 아직까지 교황 방문

바실리카 대성당(Cathedral Basilica of

에 따른 교통 통제와 도로 폐쇄때문에 출

Saints Peter and Paul)에서 미사를 집전

퇴근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아에 휴

한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티켓이

가를 내거나 사업장의 영업 여부를 두고

반드시 필요하다.

설왕 설래하는 모습이다.

이어 오후 4시 45분 독립기념관광장

필라시가 최근 공개한 교황 방문 가이

(Independent Mall)에서 ‘종교의 자유를

드를 토대로 교황의 행사일정과 휴대 금

위한 모임’을 갖고 대중들에게 연설을 한

지 품목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다. 이곳 역시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 교황의 공식 행사 <9월 26일 토요일>

교황은 또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에 서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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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페스티벌에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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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의 티켓이 배포될 예정이다.

후 7시 30분쯤 공개 미사를 집전한다. 이곳에서도

현재 필라에 있는 필라한인성당(필라홀리엔젤

티켓없이는 교황이 위치한 이킨스 오블(Eakins

스 성당)과 성 이광헌성당 등 두 곳에도 일정 수의

Oval)쪽으로 접근 할 수가 없고 20가 까지만 갈

티켓이 배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 있다. 티켓은 세계가족대회 참가자와 교구내

■ 휴대금지품목

219개 성당과 인접 교구, 타 종교 대표자들에게

에어로졸(분무제품), 탄약류, 안내견을 제외한

한글학교 개학 준비 분주 주말부터 줄지어 개강 가을학기 시작

동물, 제한 사이즈(18”X13”X7”) 이상의 백팩이

한인 1.5, 2세를 위한 한민족 정체성 교육의

<9월 27일 일요일>

나 가방, 벌룬(Baloon), 자전거, 쿨러, 드론류, 폭

산실인 한국학교가 가을학기 개학 준비에 한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에 있는 이킨스 오블

발물, 화기류, 유리컨테이너, 보온통, 금속통, 레

창이다.

에서 오후 4시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의 미사가 진

이저포인터, 페퍼스프레이, 포장상자, 셀카봉, 카

행된다. 이 미사에도 역시 티켓이 없는 경우 교황

드보드나 포스터용지, 섬유 이외의 재질로 만든

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제한사이즈(5’X3’X1/4”) 이상의 사인판, 구조물,

우선 배분된다.

■ 티켓 배포

사인이나 플래카드를 위한 지지대, 장난감 총, 무

교황을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보기 위해서는

기류, 기타 위험물

반드시 티켓이 필요하다. 티켓을 구하는 자세한

■ 기타 정보

방법은 필라교구청에서 4일 공개할 예정이다. 현

대중교통정보 septa.org/papalvisitphilly

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배

도로통제정보 phila.gov/informationcenters/pope

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약 3만장

기타정보 worldmeeting2015.org

펜 주와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주 지역에 운영 되고 있는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소 속 한국학교들이 이번 주말부터 순차적으로 가을학기 수업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개학한 케이컬 한국문화학교(교장 노영선)가 지난 2 일부터 개강했고 이어 기쁨의 교회 한국학교 (교장 박성일)가 5일(토)부터, 영원한 교회 한 국학교가 6일(일)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나머지 대부분의 한국학교들은 이달 둘째 주 말(11~13일)을 기준으로 일제히 개학해 가 을 학기를 시작한다. 이외에 한솔한국학교(교 장 임병애)가 15일(화), 원광한국학교(교장 김복희)가 10월 4일 각각 개학한다. 영생한국학교(교장 이용걸)는 금요반의 경우 11일(금)부터 수업에 들어가 15주간의 가을 학기를 진행하고 토요반의 경우 12일(토)부 터 15주간 수업을 진행한다. 다솜한국학교(교감 남궁령)도 금요클래스를 이달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토요클래스 를 12일부터 12월 19일까지 각각 진행한다. 랜스데일연합한국학교의 경우도 12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까지 맞춤 한국어 등 4개의 교과 과정을 수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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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힘 모아 승리를” 데이빗 오의원 한인사회 도움 호소 필라 시의원 본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

시니어탁구대회 열린다 26일 안디옥 교회서…추석명절기념 필라델피아 한인탁구협회(회장 문선희)가

데 데이빗 오 현 필라시의원이 한인사회의 도움을

지역 한인 노인들을 위한 탁구대회를 개최한

호소하고 나섰다.

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개최되는 이

막바지 선거운동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오 의

번 대회는 만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

원 캠프는 지난 달 28일 서라벌 회관에서 기자회견

로 2인 1조의 복식 경기로 치러진다. 대회는

을 갖고 현재까지의 선거운동 상황을 설명했다.

오는 26일(토) 오전 10시부터 안디옥교회

이 자리에서 오 의원은 선거 자금 모금은 물론 지

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무료다.

▲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데이빗 오 필라시의원(가운데) 이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오는 12일(토)까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신의 두번째 정계 도

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빗 오 의원은 한국과 중

기 진행을 위해 대회당일 현장 접수는 받지

전이었던 지난 2007년 선거에서 122표라는 근소

국 등 아시아 국가를 방문해 필라시와 한국기업 간

않을 예정이다.

한 차이로 시의회 진출에 실패했던 기억을 상기시

의 교류를 추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

대회에는 혼성 복식으로도 출전이 가능하며

키며 작은 도움조차도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수

다. 특히 7명의 스텝 중 4명을 한인으로 구성했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인터넷 복음방송(사장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 중 3명의 스텝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어 영

김종환 목사)에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어 사용이 불편한 한인들이 큰 불편없이 오의원과

행원권 추첨을 통한 경품도 마련된다.

소통할 수 있다.

문선희 회장은 “필라에 대회 자체가 많지 않

역 한인들, 특히 노인 계층들의 선거인 등록 독려 와 홍보 포스터 부착 등 사소한 부분에서도 많은

오 의원은 “지금까지 지역 한인사회에서 커뮤니 티 규모에 비해 많은 선거 자금을 지원해 줬을 뿐 아니라 매장 유리창에 홍보 포스터를 부탁해 주는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데이빗 오 의원은 지난 5

등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런 도움들이 결국

월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후보 중 당당

선거에서 승리하게 되는 요소”라고 말했다.

히 1위를 차지하며 첫 관문을 통과한 바 있다. 하

지 참가접수를 해야하며 협회측은 원할한 경

은데다 대회때 마다 노인분들의 참가가 저조 했다”며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어 르신들만의 자리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 대회 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필라에만 1700여개에 달하는 투표소가

지만 공화당에 돌아올 의석이 단 두 자리밖에 되

있기 때문에 투표 당일 그 많은 투표소를 커버한다

지 않는데다 타 공화당 후보들이 막대한 자금을 동

는 것 자체가 불가능 한 일”이라며 “투표소에서 유

원하며 막바지 공세를 펼치고 있어 11월 본선거에

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마지막 선거운동을

서 낙관할 수 없는 상태다. 오의원이 이번 선거에

지원해 줄 자원 봉사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승리한다면 필라시의회에는 지난 예비선거에

래 동부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에 꾸준

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을 확정지은 헬렌 김 후보와

히 참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활동범위를 넓혀

함께 두 명의 한인이 동시에 시의회에 진출하게 된

가고 있다.

다. 문의 607-279-1901

문의 610-905-6400

오의원 측은 현재 투표 당일 150개의 주요 투표 소만 자체 지원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 필라시의 최초의 아시안 시의

시니어 탁구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회로 필라지역 탁구인구의 저변확대에 크 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필라한인탁구협회는 2012년에 창설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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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건강검진 신청하세요 남부뉴저지한인회, 지역병원과 연계

H 마트 고국 통신판매 실시 추석선물 대폭할인…100% 품질보증

남부뉴저지한인회(회장 이영빈)가 뉴

한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9월27일)을 앞두고

저지 부히스에 있는 버츄아 병원(Virtua

한인 그로서리 마켓인 H마트가 통신판매 서비스

Hospital)과 손잡고 지역 한인사회를 위한

를 실시한다.

무료 건강박람회를 개최한다.

‘한아름 고국통신판매’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명품 한우와 최상급 LA갈비, 굴

이번 무료 건강박람회는 한인회와 병원

비, 전복, 과일, 한과, 꽃, 건강식품 등 250여가

이 먼저 신청서를 접수한 뒤 접수된 서류

지에 달하는 고국 통신판매 전품목을 최대 20%

를 토대로 병원 측에서 서류를 심사해 자

까지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격요건이 되는 환자들에게 직접 통보하는

특히 올 추석에는 제수용에 쓰이는 고기부위로

형식으로 진행된다. 무료 건강검진신청

구성된 제수용 한우세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추

예정일은 오는 10월 17일(토) 오후 4시부 터 6시며 체리힐 제일교회(담임 고한승 목사)에

있는 로버트 메넨데스 뉴저지주 연방상원의원

서 진행된다. 접수 당일 남부뉴저지한인회 측에

사무실에서 근무할 무급 인턴도 모집한다. 자격

서 임원들이 현장에 나와 통역과 서류 작성을 도

은 18세 이상으로 학점 3.0이상에 주당 최소 20

와주게 된다.

시간 이상 근무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학교에서 학

검사는 벌링턴과 캠든카운티내에 거주하는

점 인정을 해 줄 경우 증명서를 발급해 준다.

석인기 상품인 배, 사과, 단감, 밤, 대추로 구성된 조율이시 과일세트, 장흥농협 특산물로 구성된 삼합 프리미엄 암소구이 선물세트 등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기존보다 더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한다. 한아름 고국통신판매는 100% 품질보증제를 실

무보험자와 메디케어 파트 A만 소지하거나 불법

이외에도 한인회는 오는 26일(토) 체리힐제

시해 배송 받은 상품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으로 체류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메

일교회 패밀리센터에서 열리는 추석대잔치의

경우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디케이드 소지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가

세부 프로그램도 확정했다.

주문할 수 있다.

능 연령은 남자 45세에서 65세사이이며 여성의 경우 21세부터 64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나이를 증명할 ID 나 여권과 가족 수입증명 서류를 소지해야 한다.

이날 추석대잔치는 예년과 달리 야외 행사들

배송은 서울지역의 경우 주문부터 배송까지 평

을 대폭 줄이고 대신 알찬 실내 행사 위주로 구성

균 1~2일, 기타 지역은 3~4일 정도가 소요된

한 점이 특징이다. 한인회측에서 참가자들에게

다. 하지만 한국의 추석 연휴 및 주문량이 증가로

저녁식사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문처리 기간이 길어질수 있기 때문에 추석 이

건강 검진 항목은 유방암 검사와 자궁경부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장학생 선발은 지난해 3

검사, 대장암과 전립선 암 검사 등이다. 검사 대

명에서 최대 5명까지 늘리고 추석대잔치 당일

상자로 선정되어 병원을 방문할 시에는 병원 측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에서 별도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856-873-4069 / 609-224-3831

한편, 남부뉴저지한인회는 뉴저지주 뉴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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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어스 찬양팀 필라공연 18일, 영생장로교회서 선교집회 한국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유명 찬양 선 교팀 제이어스(J-US)가 필라에 온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Jesus is with us)’라는 뜻의 제이어스는 제이어스 미니스트리의 위십 밴드로 복음을 노래하 며 이 땅의 회복과 선교의 완성을 꿈꾸는 예 배팀. 이들이 오는 18일(금) 저녁 8시 호샴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한자리에 펜아시안 미니콘서트 카메라타합창단 출연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의 9월 ‘미니콘서트’에 지

제이어스 초청 찬양집회 제이어스(J-US)는 Jesus is with us의 줄임말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뜻합니다. 제이어스는 제이어스 미니스트리의 워십밴드로서 복음을 노래하며, 이 땅의 회복과 선교의 완성을 꿈꾸는 예배팀입니다. 삶으로 예배하는 청년 느헤미야들을 일으키기 소망합니다.

휘자 박혜란씨가 이끄는 필라카메라타 합창단과 어린이 중창 단이 출연했다. ‘미니콘서트’는 펜아시안노인복지원이 지난 해 8월부터 매달 지역 음악가나 합창단을 초대해 지역 노인들을 위해 공연을 펼치면서 지역의 정례 문화 이벤트로 자리잡은 행사.

에 있는 영생장로교회에서 찬양집회를 연 다. 제이어스의 미 동부지역 투어 집회의

려움을 극복하고 52일만에 재건한 느헤미

지난 달 28일(금) 복지원 쥬빌리센터 강당에서 열린 이번 미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찬양 집회는 11일 버

아의 마음으로 이 땅에 복음으로 사는 새로

니 콘서트에는 어린이 중창단이 ‘여호아는 나의 목자’로 무

지니아 지역 워싱턴 장로교회를 시작으로

운 세대를 일으켜 회복을 원한다는 사명으

12일 펠리세이즈파크의 뉴저지장로교회,

영생장로교회 예수사랑초청잔치 로 활동하고 있다. 일정

13일 포트리 뉴저지온누리교회에 이어 필 라에서 공연을 가진다.

"느헤미야의 마음(느 1:6)으로 함께 예배하며 기도하실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주최 | 영생장로교회(담임 이용걸 목사) 주관 | 영생장로교회 청년부, S&S EduMedia Group 문의 | 김대성 목사 (267-266-9417), 심수목 대표 (267-577-7007)

정재훈 박사 (재미우주공학자) 간증집회: 9월21일(월)~ 23일(수) 오후 8:00 예수사랑초청주일: 10월 4일(주일), 1부 오전 7:30, 2부 오전 9:30, 3부 오전 12:00

이번 제이어스 찬양집회를 기획한 S&S

world in his hands)’를 율동을 섞어가며 불러 객석을 가득 메운 한인 노인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카메라타합창단과 어

환영주일: 10월 11일(주일)

에듀미디어 그룹의 심수목 대표는 “지역의

필라에 이어 20일에는 뉴욕장로교회(롱

젊은 청년들과 찬양 사역자들이 제이어스

아일랜드), 21일에는 맨하탄 IN2교회에서

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며 “너무 가

추가로 찬양 집회를 열 계획이다.

볍지도 않고 진부하지도 않은 음악으로 집

지난 2012년 작은 캠퍼스 기도모임으로

회를 이끌어가는 이들의 찬양이 많은 감동

부터 시작된 제이어스는 청년들의 자발적

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

인 헌신으로 라이브 워십 앨범을 내는 등 여

다. 이번 찬양집회에서는 제이어스는 그들

러 교회에서 찬양 선교활동을 펼쳐오고 있

이 발표한 2개의 라이브 워십앨범에 수록

다. 캠퍼스와 교회에서 소수 청년들이 모여

된 곡들을 위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예배하던 순수한 기도 모임이었던 이들 멤

한편, 영생장로교회는 오는 21일부터

버들은 선교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세속적

‘예수사랑초청잔치(이하 예사초)’를 개최

가치에 물들어 있는 젊은이들의 현실을 본

한다. 올해 ‘예사초’에서는 우주과학자인

뒤 ‘삶의 예배자를 일으켜서 모든 영역에

정재훈 박사의 간증집회가 21일부터 23일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을 갖

까지 열리며 예수사랑초청 주일은 10월 4

고 예배와 제자훈련, 문화사역 등을 진행하

일, 환영주일은 11일로 각각 정해졌다.

고 있다. 특히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어

대를 연 뒤 ‘온 세상이 주의 손안에(He’s got the whole

문의 267-266-9417 / 267-577-7007

린이 중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생명의 양식’을 합창하는 등 어린이 중창단과 합창단이 번갈아가며 공연을 펼쳤다. 그리운 금강산과 아리랑, 도라지 등 한국 가곡들도 함께 선보 인 이들은 복음 성가 ‘축복합니다(Blessing)’으로 공연을 마 무리 지으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반주는 피아니스트 고수지씨가 맡았다. 필라카메라타합창단과 어린이 중창단은 지난 2012년 창단 된 뒤 북한 어린이 선교 후원 음악회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 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라카메라타 어린이중창단이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미니콘서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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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원봉사상 표창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11명 선정

20일, 템플대 리아코러스 센터서

금상에는 봉사시간 250시간

올해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혼성부문 대상을 차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 청년부

지한 바 있는 한국의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오는 20일(일) 필라에서

문에서 423시간을 기록한 신지

공연을 펼친다.

용씨와 282시간을 봉사한 김소

템플대 리아코러스 센터(Liacouras Center, 1776 N Broad St.

진 씨가 선정됐으며 100시간

Philadelphia)에서 저녁 7시부터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라시아스 합

이상의 청소년 부문에서 142시 간을 봉사한 박시원 군과 102 시간을 기록한 박희원, 박주원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

그라시아스 합창단 무료공연

군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정숙)에서 실시하는 대통령 자원봉사

이들 수상자는 한국학교에서 보조

상 시상에서 입양아반 한국어 교육 보

교사로 수업 진행을 돕는 시간을 기본

조를 맡고 있는 박시원 군 등 5명이 금

으로 하고 학교 외 활동에 대해서는 해

상을 수상했다.

당 기관의 확인서를 제출받아 학교 측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이 전체 봉사시간을 합산해 결정됐다.

5월까지 연령별로 봉사 시간을 계산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지난 해 5

해 11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선정한 뒤

월 대통령 자원봉사상 인증기관으로

금, 은, 동상으로 나눠 수상했다.

선정된 바 있다.

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북미 순회 공연의 일환으로 열리게 된다. 입장료는 무료.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칸타타 북미 순회공연은 뉴왁과 필라를 비롯해 미국 25개 도시에 걸쳐 6만 7000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2000년에 창단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9년 제주 국제합창제 대 상을 시작으로 2010년 부산 국제합창제 대상, 2012년 베이징 국제 합창제 스페셜게스트 초청 공연, 2014년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 제합창제 그랑프리, 스위스 몽트뢰 합창제 혼성부문 1등상 등을 차지 한 바 있다. 올해 5월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시 중심가의 ‘모데온 씨어터 (Modeon Theater)’에서 열린 ‘제14회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제’에서는 대상인 혼성부문 1등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아이젠슈타트 하 이든홀, 서울 세종문화회관 등에서도 공연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필라해군동지회 창립1주년 필라델피아 해군 동지회(회장 전희준) 창

는 해군 동지회가 되자”고 다짐했다.

립 1주년 기념식이 지난 달 31일 아리수 식

이날 기념식에는 박성귀 필라민주평통 부

당 연회실에서 열렸다.

회장, 이오영 재향군인회장, 이길영 북미

필라지역 안보 단체 관계자들과 지역 예비

주 문무회총회장, 김명수 월남전참전 동지

역 해군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장, 김형환 해병동지회장, 장동건 공군

이날 기념식에서 전희준 회장은 “조국의 안

동지회장, 박팔용 공수특전사 동지회장 등

보와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

이 참석했다.

해마다 아프리카, 인도, 아이티 등 전 세계 40여 개국을 돌며 왕성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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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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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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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전•면게광시고판

제188호•2015년9월4일

◈ 9월펜주하원의원한인을 위한서비스의 날

◈ 2015년 가을 다솜 한국 학교 개강

1.Kate Harper 의원

일시: 금요일 클래스:9월11일-12월 18일 오후:5시30분-8시30분

9월 8일 , 9월 22일 (화) 10 - 12 a.m( 매월 둘째 넷 째 화요일)

토요일 클래스:9월12일-12월19일

19422

장소:한인 개혁장로 교회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3

문의: 267-231-2222

2.Tdd. Stephens 의원 9월 9일 ( 수 ) 9:30 -11:30 a.m. (매월 둘째 수요일)

◈2015년 밀알의밤

장소 : 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일시 : 9월12일(토) 오후7시

(215)368-5165

장소:New Covenant Church

예약 및 문의 박준업 267-274-8321

7500 Germantown Ave.Philadelphia,PA 19119

봉사 내용 ( 공 동 )

문의:215-247-0109

1 : 65세이상 무료 승차권 2 : 장애인 등록 풀래카드

◈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3 : 무료공증

일시: 2015년 9월 12일(토) 오전 9:00 ~ 12 시

4 : Do not call list 신청

인원: 예약 12분-예약필수

5 : 과다한 전기 요 금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6 : 개인 보험 분쟁 기타 등등

전화: 610-313-3186 /215-782-1236

◈ 크로스선교회 9월 기도회 안내

◈ 제이어스(J-US) 찬양팀 초청 찬양집회

일시: 9월 8일(화) 오후 8시(7시부터 저녁식사)

일시: 9월 18일(금) 오후 8시

장소: 새한장로교회

장소: 영생장로교회

설교: 최해근 목사 (몽고메리교회 담임, 크로스선교회 이사장)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SEP 4- 10

오전9시20분-오후2시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6 Summit Valley Ln. Oreland, PA 19075)

Fri•4

Sat•5

Sun•6

Mon•7

Tue•8

문의: 267-577-7007(심수목 S&S EduMedia Group 대표), 267-266-9417(김대성 목사)

일시 : 9월10일(목)-9월15일(월) 단 5일간

장소: 아리수 대연회장

장소:고바우 식품 실내매장

문의: 267-393-1677/267-679-9361

문의:201-745-1006

83° 최저 62° 최고

맑음

83° 최저 58° 최고

맑음

86° 최저 62°

최고

89° 최저 66° 최고

90° 최저 67° 최고

맑음

Wed•9

◈ 이창재 댄스교실

일시: 매주 화,수,목

맑음

(706 Witmer Rd. Horsham, PA 19044)

문의: 267-432-5165(이건상 장로)

◈유기농원 농수산물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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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10

90° 최저 67° 최고

89° 최저 63°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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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활 면 정 광 고 생 보 • LIFE

장 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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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 럼

슈퍼스타 김삿갓 ( 1 )

그리고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로 인식의 변화 가 생기고 종교개혁의 대변혁이 일어난 역사를 남겼다.

해전의 두 번째 사건이다. 새로운 기술로 만들어진 영국해군이 스페인 의 무적함대를 무찌른 후 영국은 일약 세계 최 강의 해양국으로 우뚝 선다. 이러한 때에 셰익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과 세르반테스

스피어가 나타나고 그는 아름답고 난해한 필체

스페인은 약 800년 동안 이슬람교도들의 지

로 인간의 삶의 고뇌와 내면의 세계 그리고 이

배를 받는다. 그러나 스페인은 로마 가톨릭과

성적 논리로 많은 작품을 내 놓으면서 일약 세

유대인들의 자금지원을 받아 이슬람 지배자들

계적 대 문호로 평가받으며 영국의 국격을 격

을 몰아내기 시작했고 급기야 이사벨라 여왕때

상시킨다.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 지역에서 지상에서 가장

그리고 영국은 인도를 비롯하여 태평양을 점

아름답다는 알람브라 궁전을 세우고 마지막 항

령하면서 세계 최강의 국가로 자리하게 되지만

전을 벌이던 무어인들을 아프리카 대륙으로 밀

셰익스피어에 대해서는 인도와도 바꾸지 않는

어내면서 스페인은 독립국가로 자리한다.

다는 대 문호로서의 가치를 부여한다.

그런데 그간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유대인들 을 종교적 이유를 들어 몰아내고 그들이 갖고

•세계를 변화시킨 아이러니

있던 막대한 자금을 탈취하여 국가건설에 쏟아

중세 봉건사회 이후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장병기

붇는다. 특별히 해양산업에 치중해 많은 배를

유럽은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그런 가운데 급

필라델피아 한인회 이사장

건조하면서 지중해를 장악, 세계 최강의 국가

부상한 스페인과 영국의 모습은 정상적인 성장

일송회 회장

로 발돋움한다. 그리고 콜럼버스에게 배를 3척

이 아니고 재산의 몰수와 약탈로서 이룩한 국

내 줘 신대륙 탐험의 기회를 주게 되고 콜럼버

격에 대한 아이러니는 참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스는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스페인은 아메리카

일이다.

대륙을 점령하고 그곳에서 많은 보화와 노예를

그러나 이 시기에는 유럽이 근대사회로 나가

들여오면서 일약 세계최강의 나라가 되며 무적

는 상당한 진통을 겪는다. 흑사병으로 유럽인

함대라는 스페인 해군을 자랑하게 된다.

구의 1/3 이 죽었고 영국과 프랑스의 100 년 전

그러나 귀족사회의 전횡과 사회적 부조리는

쟁이 발생하면서 중세 봉건사회의 귀족계급의

근절되지 않았다. 이러한 때에 세르반테스가

붕괴로 이어지는 새로운 질서로 바뀌는 전환점

‘돈키호테’라는 풍자 소설을 발표하면서 세계

을 가져다주었다. 마치 세상이 바뀌면 큰 소리

를 뒤흔든다. 당시 사회를 비판하는 주인공으

가 난다는 속설이 작용한 것일까? 아니면 비정

로는 모자라는 듯한 돈키호테를 설정해 정의의

상적인 발전에 대한 대가일까? 그렇다면 하늘

기사가 되어 사회적 불의를 풍자로 비판하면서

의 분노의 인간에게 내린 벌일까 ? 아무튼 이러

서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위로했고 또 깨우침

한 질서는 새로운 세계를 나가기 위한 염원이

을 주면서 유럽을 근대사회로 밀어내는 역할에

작용했는지 아메리카는 스페인과 영국이 선점

일조했다고 나름대로 평가해 본다.

하면서 그때까지 유럽과 아시아로 구분되었던 세계의 지도가 5 대양 6 대주로 적립되는 양상

•영국의 엘리자베스여왕과 셰익스피어

을 가져다주었고 영국은 빅토리아 여왕때 이르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우리가 ‘천일의

러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해가 지지 않는 나

앤’이라는 영화에서 본 것처럼 헨리 8세의 딸

라’로 위용을 과시하였다. 그렇지만 그것이 현

1. 르네상스시대의 두 여왕과 두 문호

로 태어나 우여곡절 끝에 집권한 여왕이었다.

대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가 말해준

르네상스는 14 세기부터 16세기에 이르는

그 당시 스페인은 아메리카에서 약탈한 물자를

다. 이제 영국도 해가 지기 시작했고, 스페인도

무역풍과 편서풍의 해양기류에 의하여 영국해

이제는 더 이상 유럽의 맹주가 아니라는 것이

르네상스 후반기에 두 여왕과 두 문호는 근

역으로 지나가게 되고 영국은 해적의 모습으로

일반적 견해다. 그런데 비정상적인 발전의 토

대사회를 나가는 길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스페인 상선을 약탈하여 부를 축척하면서 근대

대위에 대 문호를 배양했다는 것은 실로 아이

다. 물론 쿠덴 베르크의 인쇄기술로 두 문호의

사회의 기틀을 갖는다. 급기야 스페인은 이를

러니라고 볼멘소리를 하고 싶다.

책들을 보급하는데 기여하면서 중세 봉건사회

묵과하지 못하고 무적함대를 출정시켜 칼래에

의 균열과 아울러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왔다.

서 맞붙은 세계 대 해전을 치른다. 이것이 세계

문예부흥시대라고 일반적으로 이야기한다.

우리의 천재 시인인 김삿갓은 기울어가는 조 선의 시인인데…..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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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 이뤄줄 ‘나만의 명문대’ 찾아라 ‘랭킹’에 치우치면 적응 못해 낙오할 수도 미국에도 명문대학은 엄연히 존재하며 명문

공부를 하며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고 졸

그러나 요즘은 지원대학도 더욱 늘어가는 추세

대 졸업생일수록 연봉이 높다는 통계도 매년

업 후에는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잡을 수 있

를 보이고 있다. 입학 허가서를 받은 대학 가운

발표된다.

는 곳이 자신에게 맞는 명문 대학이라고 할 수

데 보통 2~3개를 고른 후 이 가운데 최종적으

있다.

로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머니 매거진에 따르면 학부 졸업생의 연봉 이 가장 높은 대학은 스탠포드 대학으로 나왔

가령 예를 들어 그러한 대학이 아이비리그라

대학선택은 사실상 전공 선택만큼이나 중요

다. 사실 스탠포드 대학은 그만큼 입학하기도

면 아이비리그 대학일 수 있고 아니면 UC계열

하다고 볼 수 있다. 한 학생의 평생을 좌우할 수

힘들고 양질의 교육을 받으면서 사회적인 인식

이나 리버럴 아츠 칼리지 혹은 CSU계열 대학

도 있기 때문에 대학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

이 높기 때문에 출세할 확률도 높은 것이 사실

일 수 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자신이 그 대학

으며 미리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명문대학이 자녀에게도

을 즐길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

꼭 좋은 대학인지는 별개의 문제이다. 수험생

다면 그것이 당사자에게는 명문대학인 셈이다.

■ 학교를 전략적으로 선택한다

입장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학이

미국에는 4,000여개가 넘는 대학이 있다. 그 많

명문대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좋은 대학이요 명문대학이다.

은 대학 가운데 12학년생들이 지원하는 대학

만약에 입학이 허가된 명문대에서 후한 장학

은 평균 10여개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금과 재정보조가 나온다면 34페이지에 계속...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 마음껏 4년간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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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교 육광 •고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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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입학하면 된

한 경쟁 가운데 4년을 공부

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드물다. 현실적으

해야 한다.

로 학비가 싼 공립대 혹은 주립대를 택하

따라서 기초가 약한 학생

는 것이 좋고 사립대 가운데에서도 재정

들은 자연히 뒤쳐질 수밖에

보조를 충분히 주는 대학을 선택한다.

없다. 이러한 실정 때문에 UC 버

특히 장학금에 대한 기회를 높이기 위

클리나 UCLA는 매년 3학년으로

해서는 미리 학점, 과외활동, 커뮤니티 서

편입해 오는 학생들을 많이 받아

비스 등에 대한 사전 정보를 파악해 이를 목표

들이고 있다. 아이비리그 명문대에

로 할 경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입학했다는 기쁨도 잠시, 과연 졸업을

진다. 특히 학교마다 특화된 전공 분야가

인식이

있다. USC나 UCLA 등의 대학에서도 입학허

크게 달라졌다.

가를 받았지만 CSU 계열 대학인 칼폴리 샌루이

명문대 졸업에 연연하기

무사히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의 입학 오퍼 대신

스 오비스포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한 여학

보다는 졸업 후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에 더욱

UC어바인에 입학한 한 남학생은 학교를 1일년

생은 졸업 후 취업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학비

치중하는 실용적인 가치관으로 변하고 있다.

일찍 졸업하고 일본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

도 아꼈을 뿐만 아니라 실습을 중요시하는 학

대학 입학 전에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직업이

면서 일본어와 일본문화를 확실하게 익히고 일

교 전통으로 학교 다닐 때부터 캠퍼스 안팎에

있다면 이에 맞춰 좀 더 실속 있는 대학 선택을

본 전문가가 되어 지금은 남보다 훨씬 많은 연

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경험도 많이 쌓았기

할 때 시간과 재정낭비를 없앨 수 있다. 실제로

봉을 받고 풍족한 여건에서 일하고 있다.

때문이다.

UC계열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이 여의치 않

반면에 사립명문대의 약대 6년 과정에 입학

아 CSU계열 대학에서 1년 정도의 자격증 코스

했던 한 학생은 치열한 학점 경쟁에 밀려 중도

를 따로 수료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탈락의 쓴 맛을 봤다. 약간 학교 수준을 낮췄다

한 남학생의 경우 유명 사립대학에서 2년 장 학금을 제공했지만 경제적인 형편을 감안해 약 간은 수준이 떨어지는 대학의 4년 장학금 오퍼

면 충분히 좋은 학점을 받고 학교를 졸업하는

를 받아들였다. 어차피 의대를 진학할 예정이

■턱걸이 입학보다는 상위권 입학이 중요하다

데 큰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본인의 수준을 객

었기 때문에 학부에서 학자금 융자를 얻어 빚

대학은 입학보다 졸업이 더 중요하다. 큰 주

관화시킨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그래

을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립대학에서는 입학한지 1~2년 후에 상당수의

도 학부모와 카운슬러, 학생이 서로 머리를 맞

다. 경제위기 이후 이젠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난다. 입학하면서부터 치열

대고 중간 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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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 고 전 육 면 광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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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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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선정을 하고 그 대학들의 장단점들을 서로

팀도 있고 다이내믹한 액티비티가 있어서 오히

비교 분석해 본다.

려 이 같은 분위기를 선호하는 학생의 경우 오

일찍 시작한 학생일수록 대학 선택에 실패가 ■지망대학

적고 많은 학생들이 경험하는 두려움에서 벗어

에 대해 미리 준

날 수 있으며 당황하는 일도 적어지게 된다. 또

히려 큰 대학이 더 적합할 수도 있어 외양적인 조건만 가지고는 결정하기 힘든 면도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선택과목을 변경한

■ 주관을 갖고 결정한다

목표가 생기면 흔들리지

다든지 혹은 과외활동 계획과 SAT, ACT 등 표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매년 대학 평가를

않는다. 그리고 더 많은 정보를 취

준시험도 제 시간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내년

신입생 입학 성적과 입학 난이도, 지원 경쟁률,

부터 개정 SAT가 실시되기 때문에 해당 학년의

교수·학생 비율, 학교 재정, 대학 간 상호 평가

예를 들어 본인이 MIT를 가겠다고 목표를 세

학생들은 미리 대학을 선정해서 대학에서 SAT

점수 등을 합산해서 우수대학을 선정하고 있

웠다면 이공계통의 과목을 더 많이 수강할 것이

를 요구하는 지도 확인하고 새로운 SAT에 어떻

다. 매년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스탠포드 등이

다. 또한 그 분야에 더 중점을 두고 과외활동도

게 대비해야 할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상위대학이다.

비한다

득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에 맞게 준비할 것이다. 또한 유펜에 가겠다고 작정했다면 비즈니스 분야의 과목을 더 많이 수강할 것이고 과외활동 도 재정관련 분야에 접목해서 찾게 되는 아이디 어가 생길 것이다.

캘리포니아주의 UC버클리, UCLA, USC 등도 ■ 큰 대학과 작은 대학은 본인의 취향에 달렸다

상위 25위 안에 드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평

UC계열 대학들은 교양과목의 경우 대규모로

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학에 입학 허가서

강의가 이뤄진다. 정교수 대신 조교수 혹은 대학원생이 가르치

를 받았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평가순위에서 뒤쳐진 대학을 나온 졸업생들도

지망대학을 찾기가 쉽지 않고 다방면에 관심

는 경우도 있고 학생 한 명씩 관리하기가 힘들

을 갖고 있다면 사고의 폭을 유연하게 할 수 있

다. 학생에 따라서는 교수와의 친밀한 접촉을

또 요즘은 포브스, 머니매거진 등 여러 매체

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에 입학해서 자신의 인생

유지하면서 공부하고 싶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

나 기관 등에서 대학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기 때

을 깊게 관조하면서 정말 나에게 맞는 전공을

을 수가 있다. 따라서 큰 대학을 고집할 필요가

문에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명문 대학의 순서

정한 후 자신에게 맞는 대학원을 생각하는 것도

없다. 주립대학이나 종합 사립대학은 수만명의

에서 편차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고정적인 시

한 가지 방법이다.

학생들이 다니지만 명문 리버럴 아츠 대학들은

각보다는 다변화된 시각에서 대학을 평가할 필

보통 학생 수가 수천명 정도에 불과하다. 그렇

요가 있다.

지망대학에 대해서 결정하는 것은 이르면 이 를수록 좋다고 할 수 있다.

지만 아주 실속이 있는 좋은 학교들이 많다.

사회에서 성공하는 예가 많기 때문이다.

남들이 좋다는 대학들 소위 언론이 평가하는

아무리 늦어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9학년

작은 대학이 오히려 공부하기에 더 유리하고

상위 랭킹 대학들이 꼭 자신에게 좋다고는 단언

부터는 4년간의 대학 진학준비를 위한 매스터

대학원 진학이나 진로 준비에 더 도움이 될 수

할 수 없다. 명문대 생이라고 취업이 꼭 잘 된다

플랜을 짜놓는다. 대학도 자신의 학교에 대한

있다. 보통 작은 학교들은 학생 대 교수 비율이

는 보장도 없다. 대부분의 직장은 졸업생의 장

애착을 가진 학생을 선호한다. 만약 원하는 대

10:1도 채 안되어 상대적으로 교수와 접촉할 수

점과 능력을 원하지 대학 간판을 원하지 않는

학에 꼭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해당 학교를 평소

있는 기회들이 더 많게 마련이다.

다. 회사에서는 독불장군을 원하는 것이 아니

에 철저히 연구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반면 작은 대학보다는 큰 대학을 좋아하는 학

이다. 그 다음에는 대학 선택을 위한 기초적인

생이 있을 수도 있다. 큰 학교에는 다양한 운동

라 동료들과 함께 호흡하며 자신의 능력을 최대 한 발휘할 수 있는

40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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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육 면 • 광 고 교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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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명문대를 나오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기죽을 필요도 없다. ■현실에 맞는 선택을 한다

대학 선택은 경제적인 결정을 수반한다.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이젠 경제가 예전 같지 않고 졸업 후 취업도 쉽지 않아 어떤 형태로든 대학 선택 때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개척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심각하게 생각해서 판

UC 등 주립대학에서는 학생 개인마다 진학

없게 됐다. 부모들의 경제형편이 어려워짐에

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졸업 후 갚

지도를 하여 상급학년으로 진학시켜 주기에는

따라 자녀들도 대학 교육에 따른 투자 대비 수

아야 할 융자금 채무가 생활에 상당한 부담 요

학생 수가 너무 많다. 큰 대학에 입학하여 공부

익률을 고려해야 하는 시기에 살고 있다.

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서

하기가 힘들다면 오히려 학생 수가 적은 사립대

예전 같으면 20만~30만달러를 융자해서 4

든 대학을 졸업하면 학자금을 갚을 수 있겠지

학으로 진학하여 교수들의 개인적인 도움도 받

년제 사립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부담스럽지 않

하는 막연한 생각은 이젠 현실적으로 적용이 되

아가면서 대학 공부를 착실히 하는 것도 한 방

게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 대학생활을 경험해

지 않고 있다.

법이다. 물론 학생마다 스타일이 제각기 다르

본 졸업생들도 현재 본인이 지고 있는 부채를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가야할 경우 예를

기 때문에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의 경계를 정하

생각할 때 굳이 상대적으로 싼 주립대학이나 공

들어 약대나 치대, 의대, 법대 등은 보통 학비가

기 힘들지만 어쨌든 현실 인식을 명확히 할 필

립대학을 두고 괜히 비싼 사립대학을 선택했다

30만~50만달러대를 대부분 상회한다. 물론 취

요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는 후회를 하는 분위기이다. 따라서 커뮤니티

직을 해서 융자금을 상환한다고 하지만 대학원

주립대학의 경우 예산축소 등으로 학과목이

칼리지에서 학비를 절약하면서 1학년과 2학년

융자금에 학부 때 빌린 액수까지 갚으려고 하면

충분히 개설되어 있지 않아 제때 등록을 하지

을 수료하고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는 전략을

현실적으로 부담이 너무 크다. 이럴 때는 차라

못함으로써 4년에 졸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

쓰는 학생들도 있다.

리 학부에서 장학금을 받는 방법을 어떻게 해서

이다. 이러다보면 학비도 자연스럽게 더 많이

든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들어갈 수밖에 없다. 요즘은 본인이 어떻게 대

특히 요즘같이 졸업을 하고서도 경제적인 형 편 때문에 부모의 신세를 져야하는 캥거루족이 많은 상황에서는 정말로 자신의 앞길을 자신이

처하느냐에 따라 사립대학이 주립대학에 비해 ■ 주립대학과 사립대학의 현실을 잘 비교한다

서 경비가 덜 들어갈 수 도 있다.

코리아위크 2015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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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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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병원 보내는 것’ 아닌 ‘후방에 보내는 것’이 후송이라오

려 퍼진다. ‘들려오는 총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

념을 빌어 생각할 때 ‘허용오차의 범위’를 넘은

길 속에 달려간 내 고향 내 집에는/ 정안수 떠놓

의미 확대(擴大)가 남발되고 있는 것이다. 언론

고서 이 아들의 공 비는/ 어머님의 흰 머리가 눈

의 사례를 보자.

부시어 울었소’(2절) ‘살아 돌아오라’ 비셨겠

부산외대 사상자 병원 후송, 화재 연기흡입

지, 당국(當局)이 ‘어머니가 아들의 공을 빈다’

2명 후송, 쓰러진 추자주민 헬기로 후송, 걸스

고 고쳤겠지. 전쟁 겪은 우리의 슬픔이다. 정안

데이 혜리 실신 후 병원 후송, 아마존의 베조스

수는 정화수(井華水)의 잘못.

갈라파고스 항해 도중 신장결석으로 후송, 단

군사용어이기도 한 ‘전선’은 전방과 후방(後

식 이상규 의원 병원 후송, 순천시청 분신 민원

方)으로 나뉜다. 후방은 전방의 전투를 지원하

인 서울로 후송 등 수많은 ‘후송’들이 정작 어

는 체계(體系)다. 후방을 향해 전방을 벗어나는

느 ‘전방’에서 어느 ‘후방’으로 옮겨졌는지[송

것은 병사들에게는 매우 의미가 크다. 다쳐서

(送)] 도무지 아리송하다.

후방으로 옮겨지는 것은, 후송(後送)이다.

(戰線)이란 말에 익숙하다. 전쟁 전투 등에 들어가는 전(戰)이란 글자가

최근 ‘후송’ 단어 들어간 언론의 기사 100건

이송(移送) 운송(運送) 등 ‘보낸다’는 말 送

가량과 인터넷 페이지에 일반 시민이 올린 글

이 들어간 글자는 각각 그 짝의 글자에 따라 ‘어

다수를 톺아보니 그 필자들은 하나같이 ‘병원

떻게 보낸다’ 또는 ‘어떤 운반’의 뜻이 될 터다.

으로 옮겼다(옮겨졌다)’는 뜻으로 후송이란 낱

이송은 옮겨 보낸다, 운송은 실어(태워) 보낸다

말을 쓰고 있다. ‘병원으로 이송됐다(했다)’

등으로 그 뜻이 구체적으로 한정된다. 전쟁을 겪었거나 군대에 다녀온 사람은 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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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병원에 입원(入院)했다’ 등으로 써야

군사문화 때문에 후송이란 단어를 너무 자주

할 상황을 뭉뚱그려 ‘후송했다’로 처리하고 있

접한 까닭일까, 우리 글쓰기에서 이 후송이란

는 것이다. 응급환자나 사고를 당한 사람들에

말이 너무 벙벙하게 쓰이는 것을 주목한다. 언

게는 병원이 후방이지 않겠느냐고 할 수도 있겠

론의 글 또한 마찬가지.

지만, 좀 억지스럽다. 견강부회(牽强附會)다.

없는 일선(一線) 전방(前方) 전선(前線)의 뜻

사전은 후송을 ‘적군과 맞대고 있는 지역에서

기왕 익숙하게 그렇게들 쓰고 있는 말이니 맞다

에도 익숙하다. 눈에 보일 듯 가까운 거리에서

부상자, 전리품, 포로 따위를 후방으로 보내다.’

고 치고 ‘그냥 가자’고 할 이도 있겠다. 그러나

적과 마주하는 지역 또는 가상의 줄[線]을 말하

라고 풀었다. ‘위급한 병사들을 병원에 후송할

몰랐을 때는 그랬지만, 지적이 있으면 따져서

는 것이다. 위 범주에 들지 않더라도 평균적 독

차량이 부족하다.’ ‘전방의 포로들을 수용소로

옳은 것을 택하는 것이 지식인의 방식이다.

서인이라면 소설 ‘서부전선 이상 없다’(E. 레마

후송하다.’와 같이 쓸 수 있겠다. ‘나중에 보낸

이송과 후송, 이렇게 글자가 서로 다른 것은,

르크)로 이 단어를 기억할 터. 같은 제목 영화도

다.’는 뜻도 있지만, 현장에서 썩 자주 쓰이지는

나타내고자 하는 뜻이 다르기 때문이다. 말과

있다. 1차 대전, 휴전 앞둔 나른한 전선 참호에

않는 것 같다. 귀하가 알고 있는 그 ‘후송’과 뜻

글은 이런 뜻(의도)을 명징(明澄)하게 드러내

서 예쁜 나비를 보고 몸을 일으키는 순간 날아

이 같은가?

야 한다. 서로 다른 뜻의 차이가 언어에서 정확

온 총탄에 주인공인 어린 독일 병사는 쓰러진

대부분 글들은 정확하고 적확(的確)하게 이

하게 보여지지 않는다면 소통에서 문제가 빚어

다. 사령부 보고서에는 ‘서부전선 이상 없다’는

‘후송’을 활용한다. 그런데 상당수는 이런 (사

질 터다. 후송이란 말이 원래 군대에서 쓰이던

문구가 적힌다. 전쟁 반대의 큰 메시지였다.

전적) 의미 뿐 아니라 그 이외의 경우에 까지 후

말임을 다시 새길 필요가 있다. 말의 얼굴은 이

송이란 단어를 마구 쓴다. 통계나 확률 등의 개

렇게 다양하다.

박시춘의 ‘전선야곡’은 아직도 노래방에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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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면 다음과 같이 두 가지 표현을 쓴다. Do you offer free internet access? 가장 많이 쓰는 offer를 써서 큰 소리로 따라 외 치자. [올바른 영어표현]

A : Can I help you?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외국에 여행가면 호텔이나 식당에서 무료 인

B : Do you offer free internet access?

터넷(free internet access)이 되는지 먼저 물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어보는 게 좋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처럼 무

A : We don’t offer free internet access.

료 와이파이 서비스(free wi-fi)를 제공하지

저희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

않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무선 인터넷은 말 그대로 ‘선 없이 쓸 수 있는 인터넷’을 뜻하므

B : Then what’s the rate?

로 영어로는 ‘wireless internet’이라고 한다.

그럼 요금이 어떻게 되죠?

[콩글리시 표현]

A : Ten dollars per hour.

A : Can I help you?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한 시간에 10달러입니다.

B : Do you have free internet?(X) 무료 인

[그밖에 알아두어야 할 표현들 ]

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A : We don’t have free internet.(X) 저희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B : Then how much?(X) 그럼 요금이 어 떻게 되죠?

Do you offer free internet access?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습니다.

A : Ten dollars per hour. 한 시간에 10달러 입니다.

I’d like to use the internet.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은데요. We have free wi-fi. 무료 인터넷 서비스가 있습니다. We offer free internet access. 저희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Can I use wireless internet for free?

[해설]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나요?

호텔에서 어떠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Can I use free wi-fi?

지 물을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은 Do you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나요?

offer~? 또는 Do you provide~? 예를 들어

We don’t provide internet access.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가 제공되냐고 물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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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내년초 맥북에어 닮은 노트북 내놓는다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겨냥…삼성과 메모리칩 조달 협의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스마트폰 과 TV에 이어 노트북 시장에도 진출할 전망이 다.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주요외신은 샤오미가

샤오미는 스마트폰 이외에 태블릿과 TV, 라 우터, 셋톱박스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동력을

내년 1분기에 애플 맥북에어와 유사한 프리미

발굴하려는 것으로 분석되며

엄 노트북을 내놓고 PC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

샤오미의 PC 개발도 이같은

라고 2일 보도했다.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중국 소비자가 많이

샤오미의 사업 다각화

찾는 15인치 노트북을 대만 위탁 생산업체 인

는 크게 3축으로 진행되

벤텍, 폭스콘과 공동 개발중이며 메모리칩과

고 있다. 핵심 먹거

디스플레이 부품 조달을 삼성전자와 협의하고

리 사업으로 스마

있다.

트폰과 연관된 모

▲샤오미가 맥북에어와 유사한 노트북을 개발중이다.사진은 애플 맥북에어

샤오미는 회사설립 5년만에 중국 최대, 세계

바일 기기 콘텐츠 사업을, 다른 한축은 스마트

북에서 영화나 음악 등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5위권 스마트폰 업체로 성장했다. 하지만 중국

TV나 공기 청정기와 같은 가전 기기를 중심으

접속해 감상하는 콘텐츠 서비스 환경을 구축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샤오미는 스마트

로 한 스마트홈 사업, 나머지 한축은 피트니스

밴드, 스마트TV, 비디오 카메라 시장에 진출해

밴드를 포함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이다. 모

스마트홈 사업은 샤오미가 셋톱박스와 라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바일 기기 콘텐츠 사업은 샤오미가 스마트폰을

터, 스마트TV, 스마트커넥터 등을 잇따라 출시

특히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은 PC 시장의 침

전면에 내세워 추진중인 분야로 샤오미형 아이

하고 최근에는 부동산 업체 화룬완샹과 손잡고

체에도 불구하고 매분기 성장하고 있다. 샤오

폰 생태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샤오미의 제품

스마트홈 플랫폼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추

미는 맥북에어와 유사한 디자인과 절반 수준 가

중 스마트폰, 태블릿, 모바일 운영체제(미유),

진되고 있다.

격인 471달러에 공급해 틈새 시장을 공략할 것

외장형 배터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등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도 관심 대상이다. 샤

으로 알려졌다.

이 여기에 해당한다. 샤오미가 개발중인 노트

오미는 지난해 건강 관리용 피트니스 스마트밴

북도 여기에 포함된다.

드를 내놓은데 이어 최근에 안드로이드폰과 연

◆PC 시장 진출도 사업 다각화의 일환

샤오미는 애플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

하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 사용할 수 있는 혈압 측정기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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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크레타 열풍, 인도시장 강타…SUV 판매 1위 질주 지난 21일 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대차인도법

지고 있다. 인도 SUV 판매량은 지난해 약 55만

인(HMI) 제1공장. 300m 길이의 컨베이어벨트

3000대로 2006년의 22만여대보다 150%가량

에는 지난달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늘어났다.

(SUV) ‘크레타’가 4분마다 한 대씩 생산되고 있

권상대 HMI 경영지원 이사는 “혼잡한 교통상

었다. 서보신 HMI 법인장(전무)은 “크레타가

황을 반영하고 늘어나는 여성 운전자를 공략하

출시되자마자 인도 소비자의 주문이 밀려들어

기 위해 인도에선 거의 없는 ‘자동 변속기’ 모델

현재 주문량만 3만대가 넘는다”며 “공장을 24

을 내놓은 전략이 통했다”며 “동급 최고 SUV라

시간 가동하고 있지만 주문을 맞추지 못해 생산

는 입소문이 소비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판매 증

라인을 재배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가에 속도가 붙었다”고 말했다.

전했다.

라케시 스리바스타바 현대차 인도법인 마케 팅판매 담당 부사장은 “HMI는 전통적으로 콤

○SUV 시장 휩쓰는 크레타 열풍

팩트·세단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크레

크레타는 7월 인도시장에서 6783대가 팔렸

타 합류로 이제 SUV 부문으로 이어지는 라인업

다. 인도에서 판매 중인 23개 SUV 차종 가운데 판매 1위에 올랐다.

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HMI는 연산 32만대 생산이 가능한 1공장과

오세환 HMI 생산관리 이사는 “소비자가 크레

36만대 생산 규모의 2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1

타를 지금 주문하면 넉 달은 기다려야 차를 받

공장은 시간당 51대, 2공장은 시간당 53대를 생

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9월부터 크레타를 중

산할 수 있다. 2공장에선 ‘Xcent, Grand i10’ 등

남미 등으로 수출하기로 했던 계획을 연기했

을 생산한다. 생산라인은 크게 프레스, 도장(페

다. 오 이사는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다”고 말했다.

인트), 차체, 의장(조립) 공장이 있다.

HMI의 공장 가동률을 99%까지 높였다”며 “인

크레타의 인기 비결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부속시설로 엔진·변속기, 소재 공장과 부

인도에서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SUV시장이 커

품창고, 주행시험장, 배송센터 등도 갖추고 있

도 자동차업체들의 평균 공장 가동률(60%)을 크게 앞섰다”고 강조했다.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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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 공장으로 수출 1위 올라

현지인의 기호를 제대로 반영

1996년 설립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HMI는

할 수 있다는 것이

리는 것이 일반화된 인도 사

인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 내수시장에서

HMI가 가진 경

정을 반영해 클랙슨 강도를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쟁력”이라고

강화했고, 무더운 날씨를 반

강조했다.

영해 소형차 뒷좌석에도 에

인도시장에 진출한 17개 글로벌 완성차업체 가운데 현대차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게 제작한 것이다. 또 경적을 울

어컨을 기본 사양으로 넣었

인도에서 출

다. 서 법인장은 “HMI는 세계 77개국으로 자

현지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권 이사는 “HMI

시하는 차량에는 평

는 연구개발부터 철판가공의 프레스, 도장, 엔

평한 대시보드를 장착한다. 한국에서는 둥근

동차를 수출하는 기지 역할을 하는 주요 생산

진장착은 물론 자동차 판매까지 자급자족이

모양이지만, 인도인들이 자신이 모시는 신상을

거점”이라며 “크레타 같은 신모델 출시로 현지

가능한 형태를 갖췄다”며 “제품 개발에서부터

놓고 운전하기를 좋아한다는 데 착안해 평평하

시장지배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뉴스

스마트워치 디자인 격돌 ‘원형 vs 네모’승자는? 삼성과 LG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오는 9월 독일에

IFA에서 LG가 선보이는 'LG 워치 어베인 럭스'는

러블 단말기의 세계 출하량은

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IFA)에서 처음 공개된

'LG 워치 어베인'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세계 500

657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예

다.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시작되

개 한정판으로 제작된다. 24K 금을 시계 전체에 입

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나 증가한

는 IFA에서 삼성의 '기어S2'와 LG의 'LG워치 어베

혔고, 악어가죽 시계줄을 사용했다. 가격은 1200달

것이다. 스마트워치 시장이 초기 단계를 지나고 디자

인 럭스'가 나란히 공개된다.

러(약 141만원)다. 미국 주얼리 회사인 '리즈 주얼

인, 성능 면에서 본격적 성숙 궤도에 오르면서, 삼성

삼성 '기어S2'는 이미 제품 이미지가 인터넷에 빠르

러스'를 통해 판매하는 전략을 택했다.

과 LG 등 국내 제조사에게도 올 하반기가 시장 주도

게 퍼졌다. 스마트워치에서 사각 프레임을 고집했던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은 올해 들어 급격히 성장하고

권을 잡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이 기어S2에선 원형 모델을 채택하면서 디자인

있다. 지난 6월 말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애플워치를 비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 기능과 디자인이 진보하

이 크게 바뀌었다. 또 삼성이 독자 개발 중인 타이젠

롯해 화웨이 등 중국 제조사들도 스마트워치 시장에

고 있는 데다,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세계 스마

운영체제(OS)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

트워치 제조사들에게 올 하반기가 중요한 시기가 될

이에 맞서 LG는 '프리미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손목형 웨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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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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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임파서블〉 -- 조직 늘려나가는 습성 ‘파킨슨의 법칙’ 1914년 2000명이었는데, 1928년에는 3569명

<쥐라기 월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스

으로 늘어났다. 1914년에 비해 주력함정은 3분

타워즈>…. 어쩌면 주말 TV의 명화극장에서나

의 2가 줄었고, 사병 수도 3분의 1이 줄었지만 관

봐야 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새 시리즈

리자 수만 80%가량 늘어난 것이다. 파킨슨은 이

가 속속 나오고 있다.

런 현상에 대해 자신의 승진을 위해 조직을 더 키 우고, 많아진 인원을 관리하기 위해 불필요한 일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미션임파서블 로

이 더 생긴다고 생각했다.

그네이션>은 미션임파서블의 다섯 번째 이야기 다. 주인공 에단 헌트에는 변함없이 톰 크루즈

예를 들어 일이 많다고 툴툴대던 ㄱ이 인사팀

가 나온다. 오리지널 <미션임파서블>이 1996년

에 얘기해 ㄴ과 ㄷ을 부하직원으로 받았다. 그

에 나왔으니 벌써 19년이 지난다. 당시 34세이던

직을 관리하겠다는 것이 CIA 국장의 구상이다.

런데 일정 시간이 지난 뒤 ㄹ과 ㅁ, ㅂ, ㅈ도 뽑았

톰 크루즈도 53세가 됐다. 나이가 들었다고 액션

IMF 팀장은 반박한다. “IMF를 없애시면 분명 후

다. 직원이 6명이 되면 ㄱ의 업무량은 줄어들까?

이 약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시리

회할 겁니다.”

ㄱ이 혼자 일할 때는 자신의 일만 하면 됐다. 그

즈가 더할수록 액션의 강도는 높아지고 있다. 미

조직은 한 번 만들면 좀처럼 없애기 힘들다. 아

런데 팀이 늘어나니 조직을 관리하는데도 시간

국 정부는 CIA 내 비밀기관인 IMF(Impossible

니 오히려 덩치를 계속 불려나가려는 습성이 있

이 필요하게 됐다. 팀 의견을 모으기 위해 회의가

Mission Force)를 해체하기로 한다. 냉전도 끝난

다. 막스 베버가 밝힌 관료제의 특징이기도 하

잦아졌고, 주요사항을 결재하기 위해 보고서를

마당에 CIA가 비밀조직 IMF를 남겨두는 것은 정

다. 경제학에서는 ‘파킨슨의 법칙’으로 설명된

들여다봐야 하는 일이 많이 생겼다.

치적·경제적으로 실리가 없다. IMF 요원 에단

다. 이는 공무원 수와 업무량은 상관이 없고, 업

파킨슨의 법칙에는 두 가지 명제가 있다. ‘관료

헌트는 반발한다. 비밀조직 ‘신디케이트’가 IMF

무가 많아지거나 적어지거나 혹은 사라져도 공

는 경쟁자가 아닌 부하들이 대폭 늘어나는 것을

요원들을 하나씩 제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원 수는 늘어난다는 법칙이다. 영국 경제학자

바란다’와 ‘관료는 서로를 위해 일을 만든다’이

인 노스코트 파킨슨이 1955년 런던 이코노미스

다. 부처 이기주의와 불필요한 칸막이 규제가 생

트에 에세이로 발표한 뒤 1958년 <파킨슨의 법

기는 원인이기도 하다.

CIA와 신디케이트에 동시에 쫓기는 에단 헌트 앞에 여성요원 일사가 나타난다. CIA는 IMF가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신디케이

칙>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발간했다.

IMF를 없애려는 CIA에 대해 에단 헌트는 “신디

트’라는 가상의 적을 만들었다고 의심한다. CIA

파킨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해군 사

케이트는 실존하고 우리에 대해 알아”라고 반박

국장은 IMF 팀장에게 말한다. “신디케이트 소행

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군대와 공무원 조직을 관

한다. 에단 헌트는 신디케이트 조직이 존재하고,

이라는 모든 사건의 현장에는 IMF가 있었어”. 크

찰했다. 1935년의 영국 식민성 행정직원은 372

이 조직이 국가안보에 위협적이라는 것을 증명

렘린 궁을 박살내고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명이었지만, 1954년에는 1661명으로 늘어났

한다. IMF의 해체 결정은 번복된다. CIA 국장은

등 IMF는 정치적 골칫거리다.

다. 관리할 식민지는 줄어들었는데도 담당 공무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다. “거 참, 조직 없

원 숫자는 5배 정도 늘어났다. 영국 해군본부도

애기 어렵네.”

그러니 IMF를 해체해 CIA에 통폐합시켜 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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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서 소외된 화장품업체들 ‘고군분투’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 시장이 '황

했다. '산심', '쥬단학' 등의 브랜드를 가진 한국

금기'를 맞았다고 하지만 그늘 속에 있는 업체

화장품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00억

도 적지 않다.

원 이상의 영업손실(연결 기준)을 기록하는 등

1990년대 호황기를 지낸 참존, 한국화장품,

경영난을 겪고 있다. 2010년 7월 브랜드 '더샘'

코리아나, 소망화장품 등은 이제 더 이상 과거

을 론칭하며 브랜드숍 시장에도 후발주자로

의 명성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저

뛰어들었지만 이렇다할 실적을 내지 못하는

가 화장품을 내세운 브랜드숍에 밀려 연이어 적

상황이다.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7월 재무구조

자를 내면서 자산 매각, 매장 정리 등을 통한 자

개선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서울 종로구 청

금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

계천로에 있는 서린빌딩 토지와 건물을 837억 원에 매각했다.

21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 면 1984년 설립돼 1990년대 청개구리를 주인

'꽃을 든 남자', '다나한' 등의 브랜드로 알려

공으로 등장시킨 화장품 광고로 화제가 됐던 참

진 소망화장품도 사정은 비슷하다. 1992년 설

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해 영업손실

물을 SM엔터테인먼트에 230억원을 받고 매각

립된 이 회사는 2011년 6월 KT&G에 편입됐으

50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2013년

하기도 했다. 서울 대치동 1008-3번지에 있는

나 2013, 2014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

724억원에서 지난해 644억원으로 줄었다.

본사 사옥에도 300억원 가량의 근저당이 설정

다. 2011년 1천198억원에 달했던 매출은 지난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 716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참존은 올해 2월 인천국제공항 신규 면세점 사업을 낙찰받았으나 실적 부진 속에 임차보증

참존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업계가 원브랜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할인점

금 277억원을 내지 못해 사업을 포기해야 했다.

드숍(하나의 브랜드만을 판매하는 화장품 매

등 여러 유통채널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참존은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100억원의 입

장)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영업 환경이 악화돼

발생했지만 올해는 해외 및 면세 사업 강화 등

찰보증금 반환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고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면

을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한

세점과 중국 쪽 사업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

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서울 청담동 106-16번지 회사 건

66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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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경 전제 면• 광E C고O N O M Y 64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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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는 1988년 설

원이었다. 국내 화장품 사업이 활황임에도 이

업계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립돼 사업을 확장하며 1999년 코스닥시장에 상

들 업체가 이처럼 부진을 겪는 것은 해외 시장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등 대규모 자본을

장한 중견 기업이지만 2011년부터 4년 연속 영

에서 인정받기 위한 제품력이나 마케팅이 다소

앞세운 대기업 브랜드숍에 밀리면서 90년대 화

업손실을 냈다.

부족하고 브랜드숍 등 변화된 시장 트렌드를 제

장품 강자라고 불리던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게

때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회사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50억 ∷경제뉴스

국산 소형 원전 사우디 수출 본격화 한국이 독자 개발한 소형 원전 스마트(SMART)의 사우디아라비아 수

적인 조치다. 당시 MOU에는 사우디에 스마

출 사업이 본격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사우디에서 한국원자력

트 2기를 건설하고 향후 추가 건설을 검토한다

연구원과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이 스마트 원전 상세설계

는 내용과 제3국에 공동 진출한다는 내용 등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함됐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앞으로 3년 동안

스마트는 100메가와트(MW)급 소형 원전이다. 기존 상용 원전의 14분

양국이 1억3000만 달러(약 1535억원)를 들

의 1 규모다. 인구 10만명의 소규모 도시에 전력을 공급하기 적합하다.

여 스마트 상세 설계를 진행하고, 사우디 연구

또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해수를 담수화할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도

인력 34명을 교육한다는 것이다. 사우디 내륙에 스마트를 지으려면 기본

있다. 원전은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로 물을 끓이고, 여기서 발생한 수증

스마트 설계를 조금 변경해야 한다. 한국 부담액은 3000만 달러다. 이 돈

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든다. 이 과정에 바닷물을 이용하면 소금기가

은 정부와 민간이 절반씩 부담할 예정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우리나라에

빠진 수증기가 발생하고, 이 증기를 다시 식히면 소금기 없는 물이 생기는

지어보지 않은 원전을 사우디를 통해 바로 상용화하는 장점이 있다. 사우

원리다. 스마트 건설비는 기존 국내 원전이 최대 4조원이 드는 것에 비해

디는 2040년까지 전력의 20%를 원전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

훨씬 낮은 1조원 수준이다. 이 밖에 스마트가 주요 기기가 하나의 용기 안

다. 이 중 15~20%를 스마트 같은 소형 원전이 담당할 예정이다.

에 배치된 일체형 원자로를 탑재한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일체형 원자로

한국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형 상용 원전을, 그리고

는 배관이 없기 때문에 배관 파손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작다.

요르단에는 연구용 원자로를 각각 수출한 바 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스마트 상세설계 협약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방문 기간에 두

“이번 수출로 원전 수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에 따라 원자력 기술 강국의

기관이 서명한 ‘스마트 파트너십 양해각서(MOU)’ 이후 처음 나온 실질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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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이 유럽을 둘로 쪼개다 유럽연합(EU)이 목표하는 '하나의 공동체'

175㎞ 길이의 철조망을 설치했다. 미국의 도널

가 난민 문제로 또다시 큰 균열음을 내고 있다.

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가 멕시코 이

발화점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시리아

민자를 막기 위해 국경에 담을 쌓겠다고 했던

난민 모두를 수용하겠다"는 발언이다.

말을 실제 실천했던 셈이다.

문제는 메르켈 총리가 한 선의의 발언에 대해

독일 정부를 비롯해 프랑스 등 서유럽에선 헝

헝가리 총리가 '그래 잘됐다'며 난민을 대거 열

가리의 '얌체 행위'에 발끈하고 있다. 난민 수용

차에 태워 독일로 '퉁'친 것이다. 이 일로 메르

과 관련된 대전제인 '더블린 협약'을 무시한 행

켈 총리를 비롯해 서유럽 지도자들이 평소 난

위이기 때문이다. 협약에 따르면 난민들은 처

고 있다. 이런 사실에 대해 서유럽 국가들은 상

민 수용에 소극적이었던 동유럽 국가들을 맹비

음 도착한 헝가리에서 난민 신청을 해야 한다.

당한 반감을 표시하고 있다.

난하고 나서면서 그리스 사태 때 불거졌던 유럽

베르너 파이만 오스트리아 총리는 "난민들이

메르켈 총리는 지난달 31일 "유럽 가치는 개

부다페스트에서 열차에 올라타 다른 유럽연합

인 존엄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동유럽

도이체벨레 등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EU) 회원국으로 떠나는 것을 지켜만 보는 것

국가가) 우리는 기독교 국가이므로 이슬람교

달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역사 주변에 머무

은 정치가 아니다"며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

도는 받지 않겠다고 말해선 안 된다"며 일침을

르던 난민 150여 명이 기습적으로 서유럽행 열

리는 헝가리에서 법과 규칙이 지켜지고 통제가

가했다. 결국 비난이 쏟아지자 헝가리는 다시

차에 탑승했다.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난민 통제에 나섰다. 1일 헝가리 당국은 부다페

국가 간 분열이 다시 확산되는 조짐이다.

헝가리 감독 당국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헝가리는 모든 게 독일 잘못이라고 반박했다.

난민들이 서유럽행 열차에 탔다"고 해명했지만

졸탄 코바치 헝가리 정부 대변인은 "헝가리는

서유럽 국가와 헝가리 내부에서조차 정부가 의

비자가 없는 비EU 주민을 다른 EU 국가로 들여

그러나 동유럽 국가들의 불만은 점점 커져가

도적으로 난민을 서유럽으로 보낸 것으로 보고

보내지 않는다는 솅겐 조약을 충실히 준수하고

고 있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

있다. 이번 사태가 메르켈 총리가 지난달 21일

있다"면서 "시리아에서 온 난민을 다른 EU 국

난달 31일 "난민 대부분은 정치적·사회적 이

"시리아 국적 난민에 한해 망명 신청 절차를 도

가로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밝힌 독일 정부가 법

유보다 경제적 이유로 넘어오기 때문에 본국에

맡겠다"고 한 이후 벌어진 사태기 때문이다. 극

적 모호성과 논란을 없애야 할 것"이라고 반박

돌려보내야 한다"며 "서유럽 정상들은 진실을

우 보수주의자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메

했다.

말하지 않고 있다"고 서유럽 측을 비난했다.

르켈 총리 선의에 대해 되레 뒤통수를 쳤다는 것이다. 오르반 총리는 심지어 지난달 국경지역에

스트에서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 서유럽으로 오 가는 열차의 운행을 중단시켰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헝가리에선 피부색

난민 처리를 둘러싼 갈등은 EU 통합의 근간

이 검거나 이슬람교도 차림 행색만 보면 무차별

이 되는 솅겐협약 자체를 흔들 것이라는 염려도

적 검문한 후 국외로 추방하는 문제까지 발생하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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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되는 ‘아시아 최강’ 최신 무기는? 둥펑-41, 훙-6K 등 전략무기, 아·태 군비확장 도화선 될 가능성도 오는 3일 열리는 중국의 전승기념 행사의 메

한다. 미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특

인 이벤트는 역시 1만2000여명의 병력이 행

히 ‘둥펑-41’은 10개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진에 나서는 군사 퍼레이드, 열병식이다.

있어 미국에 위협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전세계의 이목을 끄는 것은 바

또 항모 킬러로 불리는 '둥펑-21D', 핵잠수

로 열병식에 등장할 중국의 최신무기들이다.

함에서 발사하는 '쥐랑(巨浪)-2' 등을 공개될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중국은 이미 “선보

가능성이 있다.

이는 무기들은 100% 중국산이고, 이 중 84%

또 차세대 공중 전력(戰力)도 대거 등장한다.

는 신무기”라고 밝혔다. 이번 열병식을 통해

2009년에는 전투기를 151대 동원했지만, 이

중국의 군사력과 위상을 세계에 과시하겠다

번에는 200여대가 톈안먼 상공을 수놓는다.

는 뜻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열병식에서는

공중 전력가운데는 역시 미국을 겨냥할 수

핵·미사일 전략부대와 미래 최첨단 무기도

있는 최신예 전략폭격기인 '훙(轟)-6K'가

대거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된다. 작전반경 3000㎞, 최대 비행거리

신화통신은 "역사상 가장 많은 전략 미사일

9000㎞인 ‘훙-6K’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을 전시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건국

서 미국·일본 등과 분쟁 시 오키나와 미군

되고 있다.

70주년 열병식 때는 5종류·108기를 공개했

기지는 물론 괌과 하와이까지 타격 가능한

신화통신은 "공중경보기, 공중급유기, 전폭

지만, 이번에는 7종류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

전략무기다. 또 중국 항모에 탑재될 함재기인

기, 전투기, 함재기, 헬기 등 모든 항공 전력

졌다. 미사일 숫자는 150기를 넘을 전망이고,

‘젠(殲)-15’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총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

장·중·단거리 핵미사일과 신형 미사일을

러시아의 ‘수호이(SU)-33’을 베이스로 개

혔다. 공개가 거론되는 무기들의 대부분은 경

모두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발된 ‘젠-15’는 미국 해군의 주력 함재기인

제에 이어 국제사회의 안보질서 측면에서도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차세대 핵전략미사일

‘F/A-18E 슈퍼호넷’에 필적한다.

패권을 다투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무기들이

이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東

‘쿵징(空警)-2000’ 조기 경보기, ‘우즈(武

다수여서 아시아ㆍ태평양의 군사적 긴장과

風)-31B’와 ‘둥펑(東風)-41’이다.

直)-10’ 공격 헬기, ‘우즈(武直)-19’ 무장정

경쟁적인 군비 확장에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사거리는 각각 1만1200㎞와 1만4000㎞에 달

찰 헬기 등도 열병식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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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리 될 판에 무슨 가문의 대결? 젭, 캠프 자금담당 3명 이탈…힐러리, 샌더스 격차 좁혀져 교차하고 있으나 이유가 어떻든 부시 전 주지사

유력 대선주자로 꼽혀온 공화당의 젭 부시 전

의 선거운동이 타격을 받은 것은 분명하다.

플로리다 주지사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대선 가도에 악재가 연발하면서 양쪽

부시 전 주지사는 한때 공화당 유력 후보로

가문 간 맞대결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부상했으나 도널드 트럼프가 압도적 지지율을

지난달 30일 미국 정치권에 따르면 부시 전

이어가는 동안 반등의 기회를 전혀 찾지 못하고

플로리다 주지사는 아시아계 이민자를 겨냥한

있다. 민주당에서는 대선 풍향계로 여겨지는

'앵커 베이비' 발언으로 비판의 도마에 오르자

아이오와주에서 블룸버그와 현지 신문이 공동

선거자금 모집책 3명이 캠프를 떠나는 등 수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클린턴 전 장관 지지율

에 몰렸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메일 수사

이어서 당초에는 내년 대선이 두 가문 간 대결

은 37%, 샌더스 상원의원 지지율은 30%로 격

로 타격을 받으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지

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부시 전 주지사의 정치

차가 바짝 좁혀졌다. 지난 5월만 하더라도 클린

지율을 추월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적 고향인 플로리다 지역의 선거자금 모금책인

턴 전 장관과 샌더스 의원 지지율은 각각 57%,

부시 전 주지사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크리스 머니, 트레이 매컬리, 데비 알렉산더 등

16%로 3배 넘게 차이 났다. 게다가 조 바이든

아들이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이고,

세 명이 최근 동시에 캠프를 떠났다. 자발적으

부통령의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

클린턴 전 장관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부인

로 캠프를 떠났다는 설과 캠프 내 갈등설 등이

서 클린턴 캠프는 불안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프란치스코 교황 “12월부터 1년 동안 낙태 여성들 죄를 사하라” 프란치스코 교황(78·사진)

다”고 밝혔다. 자비의 희년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오는

이 1일 가톨릭 사제들에게 낙

12월8일부터 내년 ‘그리스도 왕 대축일’인 2016년 11월20일까지다.

태를 한 여성과 시술을 한 의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부는 낙태라는 비극을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들의 죄를 사하도록 칙령을 내

경험하고 다른 많은 이들은 (낙태가) 불가피하다고 믿고 있다”며 “내가 그동안

렸다.

만난 (낙태 경험) 여성들 상당수는 이같은 고뇌에 찬 고통스런 결정에 대해 가슴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

깊은 상처를 안고 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가톨릭에서는 낙태가 중죄로 간

면 교황은 이날 발표한 교서에

주돼 낙태를 한 여성이나 낙태시술을 한 사람들은 곧바로 파문 당하게 된다. 낙

서 “모든 사제는 ‘자비의 희년’(Jubilee of Mercy) 동안 낙태에 대한 진심어린

태의 죄는 교구의 최고 고해 신부만이 용서할 수 있었는데, 교황의 이번 칙령으

속죄와 함께 용서를 구하는 이들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결정했

로 모든 사제가 낙태 여성과 시술자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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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영주권 신청중인

오바마 이민개혁 내용 중 많은 기대를 모았 던 이민 승인을 받은 전문직 취업비자 소지자

첫번째는 남편이 취업 영주권을 진행하고 계신 상태인가입니다.

H-1B 배우자의

의 배우자에게 미국 내 취업을 허락하도록 하

이유는 안타깝게도 이 혜택이 모든 H4 신분

는 방침이 지난 5월부터 시행되기 시작했습

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H4

취업

니다.

신분으로 취업 허가를 받으려면 질문자의 남

불법이민자에 대한 유예조치에는 제동이

편이 취업이민 수속을 시작하고 취업이민 청

걸렸지만 합법이민을 개선하는 방안은 그대

원서 승인을 받은 상태이거나 H-1B의 6년 유

로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효기간 만료 후 추가 체류기간 연장 승인을 받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취업 또는 사업을

은 상태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영주권 수속의

할 수 있으려면 취업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첫단계를 거치지 않은 취업비자 소지자에게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신분에는 먼저 F-1

는 해당되지 않는 것입니다.

학생신분으로 CPT나 OPT 기간동안 합법적 으로 취업을 하거나 E-2 소액투자 배우자,

두번째 확인해야 할 사실은 배우자 자신의 현재 신분이 무엇이가입니다.

L-1주재원 배우자, 또는 J-2배우자로써 취업

H-1B 소지자의 배우자들은 합법적 체류

Law Office of Hyojin Lee,

허가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제약이 많

이외에는 혜택이 없는 H-4 대신에 학생 신분

P.C.

은 것이 OPT인데 취업이 되지 않은 상태로 90

으로 공부를 하거나 그 외의 독립적 신분을 취

일을 넘기면 신분 유지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득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혜택을 받

취업 역시 전공 관련 직종이어야 합니다.

으려면 취업비자 배우자인 H-4 신분이어야

이 효 진 변호사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이에 반해 E-2 나 L-1, J-2 배우자가 받는

합니다. 현재 H-4 신분이 아닌 경우 신분 변

취업 허가는 자신의 학업배경에 관계 없이 어

경과 취업 허가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떤 직종이든 취업할 수 있고 직접 사업체를

두가지 조건을 다 만족하는 H-4 배우자가 취

열어 운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혜택이

업 허가를 신청하게 되면 현재 H-4로써 체류

H-4에게도 주어지게 된 것입니다.

기간과 동일한 기간만큼 취업 허가를 받게 되

이민법 실행상 변화가 생기면 많은 문의 를 받게 되는데, H-4 취업 허가 발표 이후 역

고 이 기간중 여행 허가증을 가지고 해외로 출 입국이 가능합니다.

시 전화 상담이 많아졌습니다. 남편이 현재

취업 영주권을 진행하는 대부분의 이민자

H-1B 신분으로 일하고 있는데 취업 허가를

가 H-1B 신분을 거치는 것을 생각할 때 너무

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 제일 제일 처음으로 받

나도 당연한 조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답을 하려면 두 가지 사실을 확인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혜택이 더 많은 이민/비 이민자에게 허락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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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공항 직원, ‘무기 검색’ 핑계로 한국 여대생 성추행 한국에서 온 여대생이 미국 뉴욕 라과디아

오쿠엔도는 A양에게 팔을 들어 올리라고 말

공항에서 검색 책임자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

한 후 셔츠를 올리고 하의 지퍼를 내린후 가슴

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과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을 저질렀다.

뉴욕한국일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교환

이후 용의자는 자신의 전화기에 대고 "이 여성

학생으로 미국에 온 여대생 A(21) 씨는 지난달

은 칼과 무기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후 8시경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우스

A양은 다른 직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

웨스트 항공기를 타고 라과디아공항에 도착

고 공항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사건 발생 이

후 검색대 책임자가 무기 소지가 의심된다는

틀 후 체포된 오쿠엔도는 28일 2급 감금, 3급

이유로 남자 화장실에 데려가 몸수색을 하는

성추행 등 3개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해고 상

봉변을 당했다.

태인 오쿠엔도는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이 직원은 연방 교통안전국(TSA) 소속 맥시

1년형에 처하게 된다.

오쿠엔도(40)로 당시 검색대 책임자로 근무

연방 교통안전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유감

중이었다. 오쿠엔도는 게이트에서 빠져나온 A

을 표하고 "피해자는 애초부터 검색의 대상이

양에게 다가가 칼과 같은 무기가 있는 것 같다

아니었다.

며 검색을 해야 한다고 3층 화장실로 데려갔 다. 당시 A양은 "내가 여자인데 여직원이 검사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당신이 모든 사람들을 검

또한 검색이 필요해도 지정된 구역을 벗어 색하느냐"고 묻자 오쿠엔도는 "그렇다"고 말하 고 화장실에 데리고 들어갔다.

날 수 없으며 남성직원이 여성승객을 검색하 는 일은 절대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미인대회 참가하려던 소녀 38명 교통사고 사망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에서 해마다 열리는 미인대 회에 참가하려던 38명의 젊은 여성이 교통사고로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은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특히 숨진 여성들이 지붕이 없는 트 럭을 타고가다 발생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

이번 사고는 스와질랜드 수도 음바바네와 만지니

다. 31일 열릴 예정인 갈대축제에서는 수만 명의

를 잇는 도로에서 28일(현지시간) 일종의 미인대

젊은 여성들이 반나체 상태로 갈대를 들고 춤을 추

회인 갈대축제에 참가하려던 젊은 여성들을 태우고

면 국왕 음스와티 3세가 이중 한 명을 신부로 간택

음바바네로 향하던 트럭이 멈춰있던 승용차를 들이

하게 된다.

받아 발생했다고 BBC와 AFP통신 등이 29일 보도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둘러싸인 내륙국 스와질랜 드에서 민주주의 정착을 목표로 캠페인을 벌이는

1982년 부친 음스와티 2세가 작고한 뒤 1986년 즉위해 절대왕정체제의 스와질랜드를 30년째 통치

모들에게 국가가 나서 지원을 다하기로 약속한다”

하고 있는 음스와티 3세는 올해 47세로, 이미 14명

고 밝혔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그러나 “왕궁 행사

의 신부를 둔 것으로 전해졌다.

에 참석하려다 벌어진 일이라 사고에 대한 정보를

스와질랜드 연대 네트워크(SSN)의 루키 루켈레는

사고 소식을 접한 음스와티 3세는 소녀들의 죽음

“어린 소녀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20명

이 “국가적 애환”이라며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부

일반에 공개하기 전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 황”이라며 사상자 숫자에 대해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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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화면•광C 고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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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이 포착한 ‘제2의 지구’ 후보들에 케플러란 이

러-452를 385일 공전주기로 돌고 있다. 둘 간

름을 앞에 붙이고 뒤에 숫자를 붙여 표기하고

의 거리는 지구와 태양 사이보다 5%밖에 멀지

있다. 예를 들어 케플러-452b란 태양계와 흡사

않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케플러

한 ‘케플러-452계’에 속하는 행성 b라는 의미

우주망원경이 발사 이후 현재까지 새로 찾아낸

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탐사 성과가 가시화

별은 약 5000개. 그 가운데 ‘제2의 지구’ 후보별

되기 시작한 것은 발사 후 약 2년이 지난 2011

은 500여 개다.

년부터다. 나사는 지구로부터 약 600광년 떨어진 태양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역할이 완전히 끝나 는 시점인 오는 2017년, 나사는 차세대 행성추

‘쌍둥이 지구’ 까지 2700만년… 현재 과학기술론 도달 불가능 지난 7월 23일 나사(미 항공우주국)는 지구

‘제2의 지구’ 후보 500여개

로부터 1400광년(약 1경3254조㎞) 떨어진 우

적용 TESS위성(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을 새롭게 발사할 예정이다.

주공간에서 ‘제2의 지구’를 발견했다고 했다.

◇유럽 등의 글리제 프로젝트 = 지난 2007년 유

이름은 케플러-452b. 항성 케플러-452 주변을

럽남방천문대(ESO)는 지구로부터 20광년 떨

도는 행성이다. 나사는 케플러-452b가 지금까

어진 천칭자리에서 지구와 환경이 비슷해 생

지 발견한 ‘제2의 지구’ 후보들 중 지구와 가장

명체 번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행성 글리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쌍둥이 지구’

제-581c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구 2.0’으로 불렀다. 세계 우주 과학계가 ‘제

항성인 글리제-581과 이 행성의 거리는 태양

2의 지구’를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

계 밖에 인간의 거주가 가능한 별을 찾아냈다면

과 지구 거리의 14분의 1밖에 안 되지만, 글리

다. 나사에 ‘케플러 프로젝트’가 있다면, 유럽

서 이 별의 이름을 케플러-22b로 명명했다. 케

제- 581이 내는 빛이 태양보다 훨씬 약하기 때

등에서는 일명 ‘글리제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플러-22b에는 지구의 대양과 비슷한 엄청난

문에 이 행성이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갖고 있

진행되고 있다.

크기의 바다가 액체 상태로 존재하며 토양과 바

을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판단이었다. 2010년

위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타크루즈분교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중국도 세계 최 대 전파망원경을 세워 ‘제2의 지구’ 찾기 경쟁

당시 나사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활동을 시

(UCSC)와 카네기연구소 연구진이 글리제-

에 뛰어들 태세다. 중국 정부는 구이저우(貴州)

작한 지 불과 3일 만에 케플러-22계의 ‘생명체

581g가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성 첸난(黔南)주 핑탕(平塘)현 산림지대에 ‘톈

거주 가능 영역’에서 케플러-22b를 찾아냈으

발표했다. 이들 별에 공통으로 붙어 있는 ‘글리

옌’(天眼)이라는 별칭이 붙은 구경(口徑) 500

며, 이후 검증 과정을 거치는 데 약 2년이 걸렸

제’란 호칭은 독일 천문학자인 빌헬름 글리제

m 전파망원경을 건설해 이르면 내년부터 가동

다고 설명했다.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이란 중

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글리제는 1957년 지

에 들어가 ‘제2의 지구’ 찾기에 나설 계획이다.

심 별로부터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구로부터 20파섹(1파섹=3.26광년) 이내의 항

이처럼 각국이 ‘제2의 지구’ 찾기 경쟁을 벌이

거리를 가리킨다. 2013년 나사는 지구에서 약

성 1000여 개의 알려진 특성을 목록으로 만들

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구와 비슷한 조건

1200광년 떨어진 거문고자리의 별 케플러-62

어 출간했다. 이것을 ‘글리제의 근접항성목록

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이며, 연구는 어디까지

에 속한 행성들 가운데 케플러-62e와 케플

(Gliese Catalogue of Nearby Stars)’이라고 부

진행됐을까. 또 지구처럼 인간이 생존할 수 있

러-62f를 액체 상태의 물이 있는 ‘제2의 지구’

른다. 1969년에는 22파섹으로 범위를 넓혀 목

는 조건을 가진 별을 발견하는 데 성공한다면,

후보로 발표했다.

록을 재출간했다. 예를 들어 글리제-581g란

인간은 언제쯤 그곳에 갈 수 있을까.

케플러-62e는 지구보다 지름이 약 60% 크고

‘글리제의 근접항성목록’에 올라 있는 581호 항성의 궤도를 도는 g 행성이란 의미다.

◇나사의 케플러 프로젝트 = 나사는 지난 2009

온도는 하와이 지역의 평년 기온 정도라는 것.

년 태양계 외부에 생명체가 살 수 있을 정도로

2014년에도 지구에서 500광년 떨어진 곳에 위

글리제 프로젝트는 사실 나사의 케플러 프로

지구와 유사한 환경 및 크기를 가진 행성이 있

치하는 케플러-186f가 철, 바위, 얼음 등 지구

젝트처럼 한 국가의 기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

는지를 관찰하기 위해 ‘케플러 미션’을 시작했

와 비슷한 구조로 이뤄져 있고, 질량이나 밀도

다. 전 세계 과학자들이 글리제의 목록에 올라

다. 나사는 탐사를 위해 델타-2 로켓에 17세기

도 지구와 비슷하다고 발표했다. 케플러-452b

있는 항성들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새로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의 이름을 딴 지

는 지금까지 나사가 찾아낸 ‘제2의 지구’ 후보

운 별에는 모두 글리제란 이름이 붙으며, 그중

름 2.7m, 길이 4.7m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실

들 중 지구와 가장 비슷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별이 ‘제2의 지구’

어 발사했다. 이후 나사는 케플러 우주망원경

케플러-452b는 태양처럼 빛을 발산하는 케플

후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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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 광 민 고 I M M I G R A T I O전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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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페티션승인1년후워크퍼밋추진 I-140 승인받은지 1년 지나면 워크퍼밋, 스폰서변경 허용 10월중 1차 제안, 의견수렴후 연말 최종안 내년초 시행 취업이민 신청자들이 I-140 이민페티션을 승인받은지 1년후에는 영주권 문호에 들지 못

밋 카드를 발급하고 영주권 스폰서를 바꿀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개선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했어도 워크퍼밋 카드를 받고 스폰서도 바꿀

국토안보부는 2016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

수 있는 방안이 오는 10월이후 본격 추진될 것

월중에 1차 제안(Proposed Rule)을 발표하고

으로 예고되고 있다.

60일 정도 의견수렴을 한후 연말에는 최종 규

이민서비스국은 새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 월이후 1차 규정안을 발표하고 의견을 수렴한

정(Final Rule)을 내놓고 2016년초에는 시행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후 연말에는 최종안을 거쳐 내년초 부터 시행

첫번째 혜택을 받을 취업이민 신청자들은 취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취업이민 신청자들

업이민페티션(I-140)을 승인받은지 1년이상

이 이민수속중에 보다 일찍 워크퍼밋을 받아

지난 대기자들 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취업하고 영주권 스폰서도 쉽게 바꿀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예고해온 이민수속 현대 화, 간소화 방안의 핵심조치로 취업이민 수속

속지역을 바꿀 수 있게 된다. 현재는 I-485를 접수한지 180일이 지나야 자신의 프라이오리티 데이트 등 이민수속 결과

그럴 경우 취업이민페티션을 승인받은지 1

를 그대로 유지 한채 직장을 옮길 수 있게 돼 있

년이 지난 이민수속자들은 두가지 큰 혜택을

는데 이 부분도 대폭 앞당겨 혜택을 주는 것이

받게 된다. 하나는 워크퍼밋카드를 받아 취업

다. 현재 취업이민을 신청하고 비자블러틴의

해 돈을 벌수 있게 된다.

컷오프 데이트에 걸려 영주권을 대기하고 있는

자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부여할 방안이 새로

현재는 비자블러틴, 즉 영주권 문호에서 컷

외국인들이 40만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운 2016회계년도 시작과 함께 본격 추진될 채

오프 데이트 안에 들어야 I-485(영주권 신청

이들 중에 I-140을 승인받은지 1년정도 지나

비를 하고 있다. 국토안보부와 이민서비스국

서)를 접수할 수 있을 때 워크퍼밋카드도 신청

는 상당수가 워크퍼밋 카드를 미리 받고 영주

(USCIS)은 취업이민 수속자들 가운데 일부 취

할 수 있게 돼 있는데 이를 대폭 앞당겨 허용하

권 스폰서를 변경하거나 이민수속지역을 바꿀

업이민페티션(I-140) 승인자들에 대해 워크퍼

는 것이다. 또하나는 영주권 스폰서나 이민수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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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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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은퇴소득 $100,000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50세가 되신 고객께서 65세 은퇴를 목표로 하고

다. 그동안 뮤추얼펀드나 주식을 해 보신 분들이라

은퇴소득으로 매년 10만불을 원하고 계신다고 가

면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률이 9~10%

정해 보겠습니다. 65세 이후 부부의 소셜시큐리티

정도는 되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연금 합계가 연 $24,000 (월 $2,000)이라고 가정한 다면 $76,000의 추가소득이 더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은퇴 플래닝을 할 때에는 이 평균 수익률 에만 의존해서는 안됩니다. 단기적으로는 불안정 하기 때문에 은퇴를 앞둔 시점에 주식시장이 폭락

1. 1% ~ 2% 이자율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문제는 여기에 있

현재 Savings account의 이자율은 연 1% 내외

습니다. 주식 시장을 이용하지 않으면 7%의 수익률

입니다. CD의 경우도 5년 이상 장기로 한다 해도

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2~2.5%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현재 최소한 $1,650,000 정도를 예치해 놓거나 은퇴 전에 매년 $125,000씩 저축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Annuity (연금)

Annuity는 소셜시큐리티 연금처럼 평생 매달 Paycheck을 주는 상품입니다. 하지만 일반 연금과 는 달리 최근에는 유사시 목돈을 꺼내 쓸 수도 있게

2. 4% 이자률

하는 상품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Bond Fund는 고정이자를 주는 Bond에 투자하

매년 6~7%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옵션이 있는 상

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평균 4% 정도의 이자를 기

품이라면 앞서 소개해 드린 7% 이자율의 위력을 경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대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앞서 살펴본 은행이자보다

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2~3% 정도밖에 높지 않지만 결과는 매우 크게 달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라집니다. 목돈으로 운용을 한다면 대략 $770,000

5. 저축성보험

정도가 필요하고, 매년 저축한다면 $67,000 정도

저축성보험의 가장 큰 혜택은 Tax-free income

저축을 하면 됩니다. 물론 Fee가 높은 펀드라면 이

입니다. 제대로 설계될 경우 원금보장은 물론이고,

런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7% 수익률을 가정할 때, 매달 $2,6 00 정도의 저축 액으로 원하는 은퇴소득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3. 7% 이자율

만약 7% 이자율을 얻을 수만 있다면, 필요한 목

6. 부동산

돈은 $520,000로 줄어들게 됩니다. 연 저축액 역시

$1,100,000정도의 임대부동산으로 월세를 받으

$54,000이면 충분합니다. 이는 매달 $4,500 정도의

면 대략 원하시는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구입대

저축액입니다.

금을 모으려면 15년간 Bond Fund에 연 $60,000씩

사실 7%의 수익률이 매우 높은 수익률은 아닙니

저축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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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전 O N면•광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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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민서류온라인접수사실상전면중단 5가지 이민서류 구형 온라인 접수 8월 30일 폐지 신형 ELIS 도 중단, 모든 이민서류 종이서류로 제출 미 이민서비스국의 구형 온라인 접수가 폐지

821), 급행수속신청(I-907) 등 5가지

되고 신형 ELIS(엘리스) 전자이민시스템으로

이민신청 서류들을 온라인으로 접수받

통합되는데 전환기간동안 사실상 가동을 중단

아온 제도 이다. 이민국은 이들 이민신

해 모든 이민신청서들을 종이서류로 접수해야

청서들에 대한 구형 온라인 접수를 8월

된다.

30일자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미 이

사실상 중단돼 있는 신형 ELIS 전자이민시스

들 서류들을 이민국의 온라인 상에서

템은 언제 전면 가동할지 몰라 모든 이민서류

작성중이던 사람들은 9월 20일까지 작

들을 종이 서류 로 우편 접수해야 하는 시기가

성을 끝마치고 최종 온라인 접수를 완

다. ELIS 시스템은 비이민비자 연장또는 갱신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료해야 한다고 이민서비스국은 설명했다.

신청서(I-539)와 투자이민페티션(I-526)에

미국이민신청서들의 전자처리 시스템을

구형 시스템으로 이민서류들을 온라인 접수

대해서 시행해오던 온라인 접수도 중지돼 있

구축하고 있는 이민서비스국(USCIS)은 신형

해 펜딩(계류중)인 경우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

다. 이민국은 구형 온라인 접수를 종료한 5가

ELIS 전자이민 시스템으로 통합하기 위해 구형

아도 이민수속 이 진행된다고 이민국은 밝혔

지 이민서류들도 신형 ELIS 전자이민시스템에

이파일링을 종료해 상당기간 종이서류 접수시

다. 이민서비스국은 오는 9월 20일부터는 구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언제부터 이용가능

대로 되돌아가고 있다

형 온라인 접수가 최종 종료되기 되기 때문에

할지에 대해선 예고하지 못해 시간이 걸릴 것

거의 모든 이민 신청서들은 반드시 종이서류로

으로 보인다.

미 이민서비스국은 일부 이민신청서들에 대 해 시행해온 Legacy e-Filing System이라는 구 형 온라인 접수 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우편접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때문에 모든 이민신청서류들은 이민국의

ELIS(Electronic Immigration System)로 불

신형 전자이민시스템 본격 가동이 발표될 때

구형시스템은 사전여행허가서 또는 재입국

리는 신형 전자이민시스템은 이미 가동을 시작

까지 예전과 마찬가지로 종이서류로 작성해 이

신청서(I-131), 취업이민 페티션(I-140), 워

했으나 최근에는 이민수수료 납부와 영주권 카

민국 지정장소에 우편으로 접수해야 할 것으로

크퍼밋 신청서(I-765), 임시신분보호신청(I-

드 갱신(I-90)만 가능해 사실상 전면 중단돼 있

권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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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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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없다는 이완구, 카톡에 잡히나 성완종 비서진 카톡방 대화에 “李가 먼저 도착하면 알려달라” 2013년 4월 4일 동선 등 상세 기록 톡 대화의 신빙성을 자신했다.

이완구(65) 전 국무총리가 성완종(64ㆍ사 망) 전 경남기업 회장 비서진의 ‘카카오톡 대화’

성 전 회장은 사망 직전 경향신문 기자와 통

에 발목이 잡힐 위기에 놓였다.

화에서 “4월 4일 선거사무소에서 이 전 회장에

이 전 총리는 성 전 회장에게서 3,000만원의

게 3,000만원을 줬다”고 폭로했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이 전 총리 측은 카톡 대화에 돈 전달 사실이

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이 전 총리가 “금품을

적시되지 않은 점을 공격했다. 변호인은 “카톡

받은 사실이 전혀 없고, 당일 성 전 회장을 선거

대화내용은 단지 성 전 회장이 당일 부여 선거

사무실에서 만났는지는 기억이 없다”고 강하게

사무소에 갔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자료에 불

반박하면서 재판은 팽팽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

과하다”며 “돈을 줬다는 내용은 전혀 안 나온 것

상됐다.

가장 중요한 물적 증거 중 하나”라고 자평할 정

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

도로 기록이 상세했다. 검찰이 제시한 카톡 내

이어 “만약 성 전 회장이 금품을 공여하고 직

장 장준현)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

용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당일 오전 회사를 출

원들(비서진)이 일부 돈을 만들었거나, 언론보

에서 검찰이 갑자기 카톡 대화를 증거로 제시하

발, 오후 2시쯤 충남 홍성에서 열린 충남도청 개

도처럼 박스에 담아 주었다면 그런 대화도 카톡

면서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

청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오후 4시쯤 이 전

방에 분명히 나왔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이날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를 만난 것으로 알려진 2013년 4월 4일 성 전 회장의 비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 오후 5시쯤 떠 났다.

이 전 총리 측은 오히려 “비서진이 사건 당일 과 전후, 성 전 회장 사망 전후 수일에 걸쳐 나눈

서진이 카톡을 통해 주고 받은 대화내용을 증거

카톡 대화에는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 보다

카톡 대화가 모두 공개돼야 한다”고 검찰을 압

로 제출했다. 비서진이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선거사무소에 늦게 들어가기 위해 비서진에게

박했다. 이어 “검찰이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공

사용한 카톡 대화에는 4월 4일 성 전 회장의 동

이 전 총리가 먼저 도착하면 가르쳐 달라고 지

소사실에 부합하는 자료가 없기 때문이 아닌지

선, 관련자 접촉 상황 등 실시간으로 벌어진 일

시한 내용도 담겼다. 검찰은 “비서진의 대화는

의심스럽다”고 했다.

들이 모두 기록돼 있다.

성 전 회장이 사망 직전 기자와 전화 인터뷰 한

실제로 성 전 회장 비서진의 2년 전 카톡 대화

내용 등 다른 객관적 자료와도 일치한다”며 카

까지 공개되면서 이들이 최근까지 나누었을 대

검찰이 “카톡 단체대화 내용은 이 사건에서


N E W S • 한전국면뉴광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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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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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사망 전후 상황에 대한 문자는 보관돼

이날 재판부는 성 전 회장의 측근 한장섭(50)

더구나 당시 비서진이 최근까지 성

있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성 전 회장

전 경남기업 부사장과 이용기(43) 전 비서실장

전 회장 주변에서 그를 보좌해온 만큼

의 비서진은 필요에 따라 카톡 대화방을 이

등 14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성 전 회장이 사

다른 폭발성 있는 내용이 남아 있을 개연성이

용했을 것으로 보여 검찰이 이를 단서로 미진한

망 전 전화 인터뷰를 한 경향신문 기자도 사실

높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런 파장을 의식한 듯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재개하는 것도 어렵지

관계 확인을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일단 카톡 대화 일부만을 확보하고 있고, 성 전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훈풍 탄 ‘이산상봉’ 10월 초 가능성 북 ‘8·25 합의’ 적극 실천의지 보여…북 매체도 “관계 개선” 촉구 북한이 우리 측이 제안한 다음달 7일 적십자 실무접

등을 협의한다. ‘8·25 합의’에 포함된 상봉 정례화

촉에 대해 하루 만에 화답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실무접촉에

가 속도를 내게 됐다. 남북 모두 이산가족 상봉 행사

서 상봉 일정 등이 합의되면 적십자사는 인선위원회

에 적극적 이어서 이르면 추석 직후인 10월 초 상봉

를 구성, 대상자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제1비서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그동안 우리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산가족 상봉

남북 합의에 대한 이행을 언급한 후 북한 매체들도 남

의 중요성을 계속 밝혀왔으나, 북한은 금강산관광 재

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글을 연이어 내보내고 있다.

개 문제와 연계시키며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북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29

이 소극적이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발 빠르게 대처

일 “김정은 제1비서가 북남 합의 의의를 강조한 것은

하고 있는 것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8·25 합

상당히 무거운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그만큼 강한

의’에 대해 “풍성한 결실로 가꿔가야 한다”며 적극적

의지가 있고 사태 발전을 낙관할 수 있는 담보도 있다

의지를 드러낸 데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사이트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 최고지도자가

인 우리민족끼리TV는 30일 “남조선의 야당들과 언

‘8·25 합의’ 이행을 통해 남북관계를 도약시키려는

론, 전문가들은 설사 북이 인공 지구위성을 발사한다

의지를 밝혔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이산가족 상봉

고 해도 당국이 이를 구실로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

문제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선에 찬물을 끼얹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한다”고

북한이 적십자 실무접촉 제의에 호응함에 따라 대한

1명과 대표 2명 등 각각 3명으로 구성된다. 판문점

전했다. ‘간접 화법’이지만 북한 매체가 8·25 합의

적십자사는 대표단 구성과 논의 의제 등 준비에 착수

‘평화의집’에서 만나게 될 남북 대표단은 실무접촉

이후 장거리 로켓 발사를 거론한 것이 처음이라는 점

했다. 통상적으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은 수석대표

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일시와 장소, 방문단 규모

에서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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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케이, 박대통령을 암살된 명성황후에 비유 일본 우익성향 매체 산케이 신문이 박근혜 대 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비판하면서 박대통령을 일본 낭인들에 의해 암살된 명성황 후에 비유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산케이의 노구치 히로유키(野口裕之) 정치 부 전문위원은 31일 오전 산케이 인터넷판에 ' 미중(美中) 양다리 한국이 끊지 못하는 민족의 나쁜 유산'이라는 제목으로 실은 고정 칼럼에 서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이 '사대주의' 행보

이어 "박 씨(박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국가 전체의 도착(倒錯)에 대해 아픔과 가려움

라고 주장하면서 "이씨 조선(조선시대)에는 박

대통령은 암살되기 전 '민족의 나쁜 유산'을 필

을 느끼지 못하고 있거나 도착에 대한 자각·감

대통령 같은 여성 권력자가 있었다"고 적었다.

두로 사대주의를 들며 개혁을 모색했다"면서 "

각이 없다"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30일자 사설

칼럼은 명성황후를 '민비'로 칭한 뒤 "일본의

공교롭게도 북한은 '나쁜 유산'을 혐오하는 자

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중국 열병식 참관

청일전쟁 승리로 조선은 청나라의 책봉 체제에

주 자립을 뜻하는 '주체사상'을 간판에 걸고 미

계획에 대해 "국제사회의 기대에 반하는 일"이

서 간신히 빠져 나왔다"며 "대원군파에 다시 힘

국과 대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중국에도 반발

자 "유엔에 대한 신뢰를 손상할 수도 있는 일"이

이 실려 청나라라는 후원자를 잃은 민씨 파는

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요토

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쇠퇴했다"고 적었다.

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조선출병 때 명나라

한 당국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역사 왜

그러면서 "민씨 파가 1895년 러시아군의 지

군의 일익으로 행군한 이씨 조선 군과 같은 '사

곡과 역사수정주의 DNA를 갖고 과거사에 대해

원으로 권력을 탈환한 지 3개월 뒤 민비는 암살

대 두루마기'를 보지 못하는 것은 조금 아쉬운

후안무치한 주장을 일삼은 일본 내 특정 인사와

된다"고 적었다. 심지어 명성황후 암살범이 당

마음도 든다"고 비꼬았다.

이와 관계되는 언론사의 터무니없는 기사에 대

시 일본 공사의 지휘를 받은 일본 낭인들이었다 는 사실도 거론하지 않았다.

또 한국전쟁 때 당시 중공군이 참전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한국에 중국은 침략자인데 한국이

해 정부 차원에서 논평할 일고의 가치도 느끼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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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보나마나이기사도아무도안읽을거야.” 칼럼 내용은 좋았다. 왜 뉴스사이트 접속에서

고 적힌 다른 이미지가 이후 출현했다. 2008

페이스북이 구글을 앞지르게 됐을까. 뉴스의

년 즈음 누리꾼 사이에서 결론 나기로는 ‘이

본질이 무엇인가 성찰을 담은 글이다.

미지패러디’라는 사이트의 모듈이라는 것

뉴스를 읽는 독자들은 ‘새로운 소식’을 소비

이다. 저 사이트에 들어가 아무 글이나 올리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뉴스를 매개로 다른 사람

면 그 내용을 마치 신문기사를 찍은 사진처

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도구’라는 주장을

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2015년 현재 아직

담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 칼럼기사가 SNS 상

사이트는 접속된다. 하지만 실제 저 ‘신문 패

이나 누리꾼의 관심을 모은 것은 기사에 달린

러디’ 모듈이 존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제목이었다. ‘보나마나 이 기사도 아무도 안 읽

않는다. 문제는 다시 처음의 칼럼이다. 외고

을 거야.’ 뭔가 자괴감이 느껴진다. 아무리 좋은

담당한 기자가 저렇게 제목을 뽑아 넘겼다

▲8월 26일, ‘보나마나 이 기사도 아무도 안 읽을 거야’ 라는 제목으로 미디어오늘이 내보낸 IT칼럼 기사

기사라고 하더라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

고 하더라도 데스킹 과정을 어떻게 통과할

혹시 저 제목도 일종의 실험? 미디어오늘 이

할 것이라는 우울해 보이는 제목이다.

수 있었을까. 칼럼은 8월 26일 미디어오늘이 출

정환 편집장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

누리꾼들은 오랜 떡밥을 떠올렸다. 종이신

고한 기사다. 미디어오늘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맞습니다. NPR 실험 대목을 보고 제목을 구

문의 귀퉁이에 실린 단신을 찍은 사진이다. “편

물어봤다. “아… 그 칼럼은 편집장이 직접 담당

상했습니다.” 자학개그나 데스킹 실수는 아니

집장 일 안한다. 이 놈은 내가 기사를 이따위

하는 외고인데요.” 생각해 보니, 칼럼에는 미국

라는 이야기다. 일단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주

로 써도 필터링 안 하고 그냥 올린다. 같이 시말

공영라디오 방송 NPR의 웹사이트 담당자의 ‘실

목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실제 조회수는 어

서 한 번 써보자, 짜샤.” 크레딧은 ‘조중동 기자

험’이 인용돼 있다. 실험이란 “사람들이 기사를

떻게 될까. “글쎄요. 미디어오늘이 다루는 여러

JJD18@newsin.com’로 돼 있다. 이 밈(meme)

안 읽고 댓글을 다는 것 같다.

영역 중에서 IT 기사가 조회수가 높지 않은 것

이 퍼진 건 2000년대 중반이었다. 당시 필자도

혹시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댓글을 달지 말아

은 사실이에요. 정치현안 기사 조회수에 비해

주위의 다른 기사 내용이나 이메일 주소를 단서

달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는 대목

서는 적습니다.” 기자도 궁금해졌다. 저 제목을

로 출처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결국 실

을 기사 중간에 살짝 끼워넣는 것이었다. 결과

달아 내보낸다면 과연 독자 반응은 있을까.

패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같은 자리에 “아나

는? 여전히 사람들은 다른 기사와 마찬가지로

쓸 말 없다. 김국형 기자 tkdgjs@hanmail.net”라

댓글을 달고 토론도 벌이고 있었다.

혹시 특이한 결과가 나온다면 다시 이 코너에 서 공개하도록 하겠다.

코리아위크 2015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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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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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위험화물 안전 관리 ‘허술’ 인천국제공항이 인화성이 강하고 방사능 물

수송할 때는 항공법상 위험물로 분류해 비싼 운

질이 포함된 위험화물을 반입하면서 ‘위험물

임을 적용하고 인천공항에서는 비위험물로 취

터미널’에 입고해 안전검사를 받도록 한 규정

급해 항공사 일반창고로 반입하고 있다”고 말

을 어기고 곧바로 반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

했다. 위험물이 항공수송과정에서 움직임 등이

다. 2일 인천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

많아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전점검을 거치

항은 공항 동쪽의 화물터미널 인근에 위험물을

지 않고 반입돼 운송 중 폭발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반입, 운송하는 ‘위험물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

▲2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동쪽에 있는 위험

다. 위험물 터미널은 국제법을 적용받는 국제

물 터미널 에어사이드 출입문이 굳게 잠겨 있다. 위

항공화물 관련 전문가들은 “위험물을 에어

항공수송협회(IATA)와 국내법에 따라 ‘항공

험물질의 폭발 위험성 등을 감안해 항공기에서 터미

사이드로 바로 빼지 않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

위험물 등급 클래스9’와 ‘위험물 4류’로 분류된

널까지 이동거리를 최대한 짧게 만든 에어사이드 출

득이 가지 않고 자칫 위험화물 이동로가 폭발

항공기 엔진 터빈과 엔진점화장치 등을 반입할

입문이 항공사 측의 화물분류 방식 변화로 무용지물

위험이 높은 ‘킬링로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

때 입고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인화성과 방사

이 되고 있다.

다”면서 “대형 항공사의 갑질과 이를 알고도 묵

능 물질이 함유된 화물을 안전하게 처리한 뒤 국내로 이송하게 된다.

인하는 인천공항과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비 된 실적은 전혀 없다.이같이 위험물 터미널에

판했다.

2일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동쪽에 있는

인화성 등이 강한 위험화물 입고 실적이 저조한

항공사와 화주 간의 결탁 의혹이 제기되는 이

위험물 터미널 에어사이드 출입문이 굳게 잠겨

것은 국내에 반입된 항공기 위험물이 안전하게

유다. 위험물 터미널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이

있다. 위험물질의 폭발 위험성 등을 감안해 항

처리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수입하는 많은 양의 위험물이 항공사와의 암묵

공기에서 터미널까지 이동거리를 최대한 짧게

위험물질을 실은 항공기가 화물터미널에 도

만든 에어사이드 출입문이 항공사 측의 화물분

착한 즉시 최단거리인 ‘에어사이드’를 통해 위

류 방식 변화로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험물 터미널에 입고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하고

국민안전처 유인재 안전감찰관은 “지난 5월

하지만 지난 5월 위험물 터미널 운영업체가

있는 셈이다. 대신 항공사 측이 일반창고로 가

부터 인천공항에 대한 안전시스템을 조사해보

바뀌면서 반입물량이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

져가 분리작업을 하고 선별된 물품에 한해 위험

니 화주에게 유리하도록 방임함으로써 위험물

다. 국내 한 항공사가 위험물 터미널을 운영하

물 터미널 사업자가 항공사 측에 운송비를 지불

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처리된 점 등이 확인됐

던 4월까지 월평균 입고량이 1000여t에 달했으

한 뒤 옮기고 있다. 이는 에어사이드로 신속히

다”며 “그래서 물류비용이 적정수준

나 중소업체가 이 운영권을 넘겨받은 5월부터

반입해야 하는 위험물 터미널 설립 취지에 어긋

는 월 평균 585t에 그치고 있다.

나고 폭발물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는 것을 보여

에도 문제가 없게끔 관련

주는 것이다.

법 개정을 위해 관계부처와

이 기간 관련법상 관리대상인 수입 항공기엔 진이나 외제자동차가 상당량 수입됐지만 입고

인천공항 위험물 터미널 관계자는 “해외에서

적 결탁에 의해 위험물 터미널을 통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에서 처리되고 공항 안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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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주범’ 삼성서울병원, 백신개발 등에 1000억 투자 백신 410억·인프라개선 500억 등…내년 3월까지 음압격리병동 설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확산의 주

하며 감염·외상·소아·암환자 등 6개 진료

범이었던 삼성서울병원이 앞으로 백신 개발,

영역별로 구역을 나눠 일반 환자와 감염 환자의

인프라 등에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동선을 완전히 분리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2일 병원에서 기

또한 발열호흡기 진료소에 11개의 음압격리

자회견을 갖고 “메르스 백신 개발에 앞으로 5

실을 설치해 일반환자와 감염환자의 동선이 완

년 동안 4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응급

전히 분리할 계획이다. 내년 3월까지 호흡기 감

실 확장, 음압격리병동 설치 등 병원 인프라 개

염병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음압격리병동을 설치

있는 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응급실 보호자도 1

선에도 5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

하고, 이 곳에 음압격리병실을 최소 10개 이상

명으로 제한된다. 병원 간병 문화도 대폭 개선

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나친 과밀화로 감염병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다. 등록된 방문객만 병실 출입이 가능하도

확산의 원인이 됐던 병원 응급실을 전면 혁신한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환자들이 30분 내

다. 내년 3월까지 응급실을 1.6배 규모로 확장

최초 진료를 마치고 6시간 이내 입·퇴원할 수

록 모든 병동 입구에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고 하루 면회객을 환자당 2인 이하로 제한한다.

∷ 뉴스

참이슬, 두바이 공항 면세점 입점 하이트진로는 소주 '참이슬'과 '일품진로'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두바이 국제공항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간 7천만여명이 이용하는 허브공항이다. 일품진로와 참이슬은 두바이공항 면세점 주류코너에서 다른 나라의 술과 함께 판매된다. 가격은 참이슬(700㎖,

알코올 도수 22%)이 16.94달러, 일품진로(375㎖, 알코올 도수 25%)가 35 달러다. 일품진로는 쌀을 원료로 한 증류원액을 참나무통에 넣어 10년 이상 숙 성시킨 증류식 소주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양인집 하이트진로 해외총괄 사장은 '91년의 양조 노하우가 집약된 일품진 로의 두바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으로 세계인들에게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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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잉카의잃어버린도시 페루마추픽츄 마추픽츄는 세계7대 불가사의 시설 중의 하

도도 확실하지 않는 추측일뿐 명확하게 발혀지

를 느끼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이다.

나이면서 잉카유물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이

지 않았고, 여기서 살던 사람들은 언제, 어디로 ,

필요는 발명의 근원이라 했으니까 그들의 행적

다. 남위 13도 우루밤바 계곡 열대우림 험난한

왜 떠났는지도 모르고, 뒷날 수습된 유골 173구

으로 보아 합리적이고 과학적이고 정교한 사고

준봉들의 깊숙한 곳, 쉽사리 눈에 띠지 않는 능

중 150구가 여성의 것이었다는 것 등 미스테리

를 가졌던 잉카인들이 문자가 없었다는 것은 문

선에 있어 [공중 도시] 또는 [잃어버린 도시]로

투성이다.

자가 없이도 완벽한 의사소통이 가능했었다는

불려지고 있다. 그러나 알려진 것보다는 아직 도 밝혀지지 않은 것이 더 많은 곳이다.

스페인군들이 중미와 남미 대륙을 침입한 이

이야기가 된다.

후 무자비하게 원주민을 도륙하고 미친 듯이 유

그래서 우주인들의 작품이 아니었던가 하는

잉카인들이 세상의 배꼽이라 여기고 수도로

물 유적들을 파괴 은페 탈취하고 원주민들의 토

추측까지 하게 된 것으로 생각 되었다. 사진으

정했던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14km 떨어져

속 신앙을 말살하고 가톨릭교를 전파하여 85%

로만 보던 마추픽츄를 현지에서 실제를 보는 감

있고 1911년 미국의 역사학자 하이람 빙엄에

에 도달하는 신도층을 확보한 것도 불가사의한

동은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그 시대에 어

의해 알려졌다는 몇가지 외에는, 정확한 건축

일이다. 그러나 가장 큰 의문은 잉카에는 문자

떻게 도시의 기능별로 구분 설계를 했으며 계단

연대도 몰라 지금부터 2천년 전으로 추정되는

가 없었다고 하는데 문자가 없이 어떻게 이렇게

식 경작지를 포함한 방대한 시설을 그 가파른

시설도 있고 최소한 잉카이전부터 시작 되었을

정교한 도시 계획과 방대한 시설을 축조 할 수

경사지에다 정교하게 시공할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라는 정도다.

있었느냐다. 문자라는 것은 하나의 의사 소통,

것이다. 또한 전해지는 잉카제국의 기본 법은

해발 고도도 2,250m에서 2,550m라 표기 되

전달 수단 인데 현지에 가보면 분명히 시설의

1.아마스아(도둑질 하지 않는다) 2.아마케아

고, 이 거대한 도시의 용도도 왕궁이다 요새다

기획자와 시공자가 달랐을 것이고 이러한 계획

(게으름 부리지 않는다) 3.아마유아(속이지 않

하며 정설이 없다. 수용인원도 시설로 봐서는 2

을 완성하는 데는 회의도 많이 했을 텐데 어떻

는다) 였다고 한다. 이를 보면 그 사회가 어떠한

천명, 경지면적으로 봐서는 1만명이며, 용수는

게 일관되게 의사소통이 되었을까?다. 문자가

사회였으며 문화수준은 어느정도 였을까?를

정확히 어디서 어떻게 끌어 왔는지? 시설별 용

없이도 완벽한 소통이 가능 했길래 문자의 필요

짐작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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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유럽파 총출동’… 월드컵 2차 예선 “전승 가자!”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 대표 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전을

다. 지난달 15일 프로 리그 경기에서도 두 골을

막전에서 다리를 다쳤던 기성용(27ㆍ스완지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시티)은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털어내고 펄펄

현재 대표팀 내 석현준의 비중은 어느 때보다

날고 있다. 지난달 26일 컵 대회 경기에 선발 출

3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라오스와 격돌한 후 8

크다. '슈틸리케의 황태자'로 불렸던 이정협(25

전, 81분간을 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같은

일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 것. 유럽파를

ㆍ상주 상무)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지는 바

날 이청용(28ㆍ크리스털 팰리스)도 컵 대회 경

포함해 최정예 멤버가 나서는 이번 2경기의 관

람에 대표 팀 내 유일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후

기에서 연장까지 120분 간을 뛰며 시즌 첫 골을

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보가 됐다. 이번 두 경기의 활약에 따라 대표팀

터뜨렸다.

잇따라 치른다.

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 수 있다. 이런 사실을

최근 13번째 한국인 프리미어 리거로 등록한

△석현준, 슈틸리케호 새 해결사 꿈꾼다

잘 알고 있는 듯 석현준은 "출전 기회가 온다면

손흥민(24ㆍ토트넘)도 축구화 끈을 질끈 동여

우리 대표 팀은 지난달 열린 동아시안 컵에서

골로 말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매고 있다. 이적 과정에서 어수선해진 마음을 가다듬고 득점포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손흥민

우승을 차지했지만 마음껏 웃을 수 없었다. 세 경기에서 세 골밖에 넣지 못한 득점력 빈 곤의 숙제를 남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슈틸리 케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통해 골 결정력을

△대표팀 핵심 유럽파, 네 능력을 보여줘

은 슈틸리케 감독의 배려로 라오스전만 뛰고,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대표팀의 핵심

레바논과의 원정 경기에는 빠진다.

전력이다.

한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8개 조로 나

부상 등으로 주춤했던 유럽파 선수들이 최근

눠 치르지는데 각 조 1위와 2위 중 상위 4개국이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 우리나라의 월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쿠웨이트, 레바논, 미얀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에서 10골을 터뜨

드컵 아시아 예선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잉글

마, 라오스와 G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지난 6월

리는 맹활약으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

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2015~2016 시즌 개

16일 미얀마를 2 대 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보완하기로 했다. 주목받는 선수는 5년 만에 대 표 팀에 복귀한 석현준(25ㆍ비토리아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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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뜨자 맨유는 또 무너졌다 햄스트링 부상을 이겨낸 기성용(26)이 복

작했다. 기성용이 투입된 지 4분 만에 동점골

귀와 동시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기

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안드레 아이유가 오

성용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승부의 흐름이 바

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시켰

뀌었고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호 맨체

다. 후반 21분에는 역전골이 터졌다. 후방에서

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시 한번 기성용과 스완

기성용의 발을 떠난 공이 여러 선수들을 거쳐

지시티 앞에 무릎을 꿇었다.

고미스에게 전해졌고 고미스는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발휘했다.

기성용은 31일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

스완지시티가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을 수 있

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었던 것은 역시 기성용의 투입과 무관하지 않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2-1 팀 승리에 힘을 보

다. 중원 싸움에서 경쟁력을 되찾으면서 오히

탰다.

려 맨유가 밀리기 시작했다. 맨유는 후반 막판

맨유는 후반 4분 후안 마타의 선제골로 기

까지 동점골을 터뜨리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선을 제압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맨유의 우위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로써 스완지시티

는 확실해진 듯 보였다. 맨유는 전반전 내내

는 지난 시즌 2경기를 포함, 맨유를 상대로 3경

중원 싸움에서 스완지시티에 우세했다. 분위

기 연속 2-1 승리를 거두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

기를 이어 갈 선제골까지 나왔다.

다쳐 2,3라운드에 결장했던 기성용을 교체 카드로 활용한 것이다.

다. 기성용은 자신이 맨유의 천적이라는 사실 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스완지시티의 개리 몽크

기성용이 투입되자마자 스완지시티는 중

기성용은 지난 시즌 맨유와의 2경기에서 각

감독은 후반 12분 승부수

원에서의 힘을 되찾았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각 한 골씩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된 바 있다.

를 던졌다. 리그 개막전

4-4-2 포메이션이 구축됐고 기성용이 한 축을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담당했다. 스완지시티는 맨유를 몰아부치기 시

만 승부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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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협회장배하계축구대회 축구인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주 체전 우승의 기쁨이 아직도 가슴 뛰게 합니다. 더운여름 휴가들 잘 다녀오셨습니까? 한달간의 휴가가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무더위는 물러가는 듯하고 매미소리도 기력이 약해져 가을이 다가옴을 피부로 느낍니다. 이제 두번 남은 대회를 마무리할 시간이 왔습니다. 모두들 힘찬 모습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1.대회명: 2015년 협회장배 하계 축구대회 2.일시: 2015년 09월 13일(일요일) 09:00am 부터 3. 장소: Keith Valley Middle School 227 Meetinghouse Rd. Horsham, PA 19044 4. 주최: 필라델피아 축구협회 5. 참가팀: OB 팀: 동우, 라이온스, 신화, 스타이글스, 태극, 청용, 형제, 불사조(8개 팀) 6. 출전비:$150/1팀, 7.경기방식: 협회가 정한방식. 8.시상: OB: 우승, 준우승, 감독상, MVP, 수비상, 최다득점상. 9. 출전자격: 각팀감독은 출전선수 명단을 당일 대회전에 협회에 서명후 제출하여야 한다. 와일드카드 각팀2명(용병2명은 공통임), 단, 형제팀은 3명.(형제팀 용병 3명) 10.경기규정: 필라축구협회가 정한 규정에 따른다.

필라델피아 한인 축구협회 협찬해주신분들 김의현 고문 이성한 고문 정차수 YB 단장 윤정률 전 동우 회장 김명수 민주평통 수석 부회장 권오근 전 골프협회장 강호신 시니어 골프협 회장 신유승 Annie International

타바코 타운 당흥중 정우현 골프협회장 이승수 식품협회장 양봉필 한중미 사무 총장 코리아 위크 주간필라 한국일보 김재흥 공인회계사 뮤직 타운 황금성(중화요리)

산삼나라 늘푸른농장 서라벌회관 샹하이 아리수 코리아 가든 비타민 고향산천 럭키 오토 서울 오토 형제 오토

김철수 보험 이은희 보험 카탈디 변호사 오치닉 변호사 야케스 변호사 메드닉 변호사 청담 사우나 마에스트로 카이로프 랙틱 솔라반떼 제과 심선미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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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논란’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 사상초유의 사용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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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개최 5년을 앞둔 2020 도쿄올림픽의 엠블럼이 표

캐나다 버나비시 ‘태권도 국기원의 날’ 제정

절논란에 휩싸여 사용이 중단된다. 올림픽 엠블럼이

캐나다 버나비시가 8월 8일을 '태권도 국기원의

표절 문제로 사용중단된 것은 사상초유의 일이다. 스포츠닛폰 등 복수의 일본 외신은 1일 "2020 도쿄

날'(Taekwondo Kukkiwon Day)로 정해 매년 기념하기 로 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표절논란에 휩싸인 도쿄올림

8월 8일은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서 착안한 것으로

픽 엠블럼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알려졌다. 서울 대회에서는 태권도가 처음 올림픽 시범종목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인 사노 겐지로(43)가 디자

으로 치러졌다. 데릭 코리건 버나비시 시장은 1일 서울 강남

인한 이 엠블럼은 벨기에의 리에주 극장 로고를 표절

구 국기원을 방문해 정만순 국기원장에게 '태권도 국기원의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비난을 받았다. 결국 도쿄올림

날' 제정 선언문을 전했다. 버나비시는 지난해와 올해 캐나

픽 조직위원회는 엠블럼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

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인 문화의 날' 행사에서 국기원태권

고, 이날 오후 고위간부들의 조정회의를 통해 이후 대

도시범단의 시범에 감명받아 태권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보

응에 대해 협의할 방침이다.

급하는 국기원의 역할에 공감해 지난달 24일 태권도 국기

사노가 디자인한 엠블럼에 대해 리에주 극장의 로

원의 날을 선포했다.

고를 제작한 벨기에의 디자인 회사 '스튜디오 데비

코리건 시장은 "태권도는 체력단련뿐만 아니라 인격형성을

(Studio Debie)'는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지나친 유

위한 교육적 가치가 높은 스포츠"라면서 "태권도 국기원의

사성을 지적한 바 있다.

날 제정을 통해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기원과의

또한 엠블럼뿐만 아니라 엠블럼의 활용안 역시 다

우정을 오래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른 전시회의 포스터들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국기원은 감사의 뜻으로 코리건 시장에게 명예 6단

자신이 디자인한 산토리 맥주의 광고 역시 다른 작품

을, 캐나다 브라티시 컬럼비아(BC)주 태권도협회 김송철

을 모방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회장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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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알려준 세월 어느덧 23년 방송 1000회 맞은 ‘그것이 알고 싶다’… SBS 개국 1년 뒤 첫 방송 간판 프로그램 자리잡아 “그런데 말입니다.” 어둑한 스

만 알았는데 나에게 일어난 일이라

튜디오를 걸으며 사건을 이야기

고 한다. 저도, 누구도 거기에서 벗

하는 배우 김상중의 모습은 SBS

어날 수 없는 한 사람이라고 생각

‘그것이 알고 싶다’의 트레이드마

하게 됐다”고 말했다.

크가 됐다.

배우 정진영은 ‘김선일씨 피랍

미스터리 사건을 재연과 함께

살해 사건’ 방송을 들었다. 그는

파헤치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5

“보통 5주 정도 준비하고 방송하는

일 방송 1000회를 맞는다.

데 일주일 만에 모든 PD와 작가가

1992년 3월 31일 첫 방송은 ‘이

모여 밤새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형호 어린이 유괴 사건-살해범의

정진영은 “매주 우리 사회의 썩은

목소리’였다. 1991년 벌어진 유

모습, 더러운 모습, 답답한 모습을

괴 사건을 다루며 화제를 모았다.

보면서 참담한 마음이 들곤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001년 4월 다시 이 사건

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 선생 생가에 마지

특별한 사명감을 갖고 진행해야 하는 프로그

을 다뤘고, 2007년 영화 ‘그놈 목소리’로 재조명

막으로 동행한 목격자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램”이라고 설명했다.

됐다.

(자신의 부친) 문익환 목사가 녹음을 해 둔 사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끝내 방송으로 내보내

을 알고 있었다”며 “그 테이프를 찾아 프로그램

지 못했던 경우가 종종 있었다. 1993년 ‘강기훈

을 만들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유서 대필 사건’은 정치권 외압 때문에 방송되

SBS 개국 1년을 맞으며 첫발을 내딛은 ‘그것 이 알고 싶다’는 23년 동안 장수하며 SBS 간판 프로그램이 됐다. 시작은 미스터리 다큐멘터

2008년 3월부터 지금까지 7년5개월 동안

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사건은 이후

리를 표방했지만 풀리지 않은 강력범죄 사건부

MC를 맡으며 최장수 진행자가 된 김상중은 지

1998년, 2007년과 올해까지 세 차례 방송됐다.

터 인권, 의문사, 권력형 비리, 사이비 종교, 남

난해 4월 다룬 세월호 참사 관련 방송이 가장 기

특히 종교 문제를 다룰 때마다 관련 종교 신도

북 이슈, 질병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뤄 왔다.

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

들의 반발에 방송이 무산되거나 소송전으로 이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은 1993년과 2012

인 문제를 모두 다 드러낸 사건이었다. 방송을

어지기도 했다.

년, 약 10년의 간격을 두고 세 차례 방송됐다.

하면서 감정을 추스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문성근은 6년5개월, 정진영은 3년8개월 동

1993년 방송 당시 진행을 맡았던 배우 문성근

김상중은 “진행을 하면서 피해를 입으신 분

안 이 프로를 진행했다. 이 밖에 박원홍(1년8개

은 이 사건을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으로 꼽았

들이 공통적으로 한 얘기가 있다”며 “영화나 드

월), 오세훈(11개월), 박상원(2년) 등이 진행을

다. 문성근은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한 웨딩홀에

라마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가, 남의 일인 줄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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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재밌니? 흔한 불륜 드라마 아냐 흔한 불륜 드라마가 아니다. 쌍둥이 자매와

애인인 독고용기(김현주 분)는 서로

주변 인물, 얽히고설킨 관계가 서로의 뒤통수

의 존재를 모르는 쌍둥이다. 해강과

를 매섭게 노리고 있다. 음모와 갈등이 도사리

손을 잡은 민태석(공형진 분)은 악

는 가운데, 누구 하나 허투루 스쳐지나가는 인

행을 꾸미고, 이로 인해 용기가 위

물이 없다. SBS 주말드라마 ‘애인 있어요’가 긴

기에 처하면서 두 쌍둥이 자매는

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인생이 바뀌게 될 예정. 어느 한 인물의 선택

‘애인 있어요’는 쌍둥이 자매가 각기 다른 인

에 따라 또 다른 인물이 갈등에 휘말리고, 그 갈

생을 살다가,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인생이 바

등으로 인해 위기에 빠지는 거미줄 같은 관계가

으면서도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허술함

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30일 4

촘촘하게 그려지고 있다.

이 없다보니 이 드라마는 주말드라마에 따라 붙

회가 방송된 이 드라마는 초반부터 빠르고 흡인

재밌는 극성이 있

허허실실 제약회사 콩고물이나 받아먹는 사

는 ‘막장극’이라는 별명이 붙지 않고 있다. 이는

람인 줄 알았던 태석이 사실 알고 보면 가장 사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을 집필한 배유미

가난을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컸던 도해강

악한 인물이라는 점, 해강은 남편이 새로운 사

작가의 공이 크다. 흥미를 자극하는 이야기꾼

(김현주 분)은 거대 제약회사 회장 아들인 최진

랑을 시작했음을 알고도 성공에 대한 욕망 때문

이면서도 설득력을 놓치지 않으며, 안방극장을

언(지진희 분)을 성공의 사다리로 올라탄 상황.

에 매섭게 몰아갈 수도 없다는 점이 현재까지

흡입하고 있다.

허나 진언은 순수했던 해강이 점점 집안 식구들

이 드라마가 다룬 이야기의 핵심이다.

력 있는 전개를 보이고 있다.

물론 SBS 주말드라마 자체가 MBC에 밀려 오

과 다름 없는 탐욕을 갖게 되자 실망하고 사랑

불륜이 극적 장치로 활용되고 있으나, 세 남

랫동안 고전하면서 시청률에서는 큰 재미를 보

을 잃어버린다. 순수한 사랑으로 무장한 강설

녀 모두의 행동이 비교적 설득력 있게 그려지

지 못하고 있지만, 시청률보다 큰 화제성으로

리(박한별 분)와 불륜에 빠진다. 여기까지만 보

고 있는 것도 ‘애인 있어요’가 탄탄한 이야기라

주말드라마 전쟁에서 진짜로 웃는 강자가 될 가

면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다루는 불륜 드라

고 치켜세워지는 이유다. 물론 진언과 설리의

능성이 높다. 요즘은 시청률보다 화제성이 방

마 같지만 가장 큰 토대는 자극적인 불륜이 아

관계는 주부 시청자들의 공분을 살만한 이야기

송사 주요 수익원인 광고에 영향을 끼친다. 무

니다.

나, 잘 뜯어보면 일단 두 남녀 모두 상당히 일관

엇보다도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마

성이 있고 개연성 있는 인물로 표현되며 안방극

약 같은 중독성이 있다는 호평도 '애인 있어요'

장의 분노를 줄이고 있다.

가 얻은 든든한 지원군이다.

해강은 제약회사 비리의 중심에 있는데, 이 비리로 인해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내부 고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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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10년만에 컴백 이영애 첫 대본리딩 “감개무량” “감개무량하고 뜻깊은 작품이 되도록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배우 이영애가 10년 만에 다시 대본을 손 에 잡은 소감을 밝혔다. 내년 상반기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사

대감을 높였다”고 전했다. 대본리딩에 함 께 참석한 선 배 배우 김

임당, 더 허스토리’의 주인공을 맡은 이영

해 숙 은

애는 지난달 첫 대본리딩을 갖고 출연진,

“전혀 연

제작진과 인사를 나눴다. 2000년 김수현

기를 쉰

작가의 작품인 SBS ‘불꽃’에 출연했던 이

사람 같

영애는 “‘불꽃’ 이후 SBS에서 처음으로 하

지 않다.

는 작품이다. 그래서 더 감개무량하고 뜻

연기 안

깊은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즐겁게, 최선을

하고 어찌

다하겠다”고 말했다.

살았느냐”며 애정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연기

했다.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조선시대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이영애는 이날 10년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

만에 다시 대본을 잡고 연기에 몰입했다.

재 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사임당’ 측은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시

그린다. 한류스타인 이영애와 송승헌의 만

종일관 진지하고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대

남으로 화제를 모으며 촬영이 시작되기 전

본을 읽어 내려갔다”며 “변치 않은 탄탄한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태국·싱가포르 등

연기 내공과 묵직한 존재감은 신뢰도와 기

아시아 6개국에 선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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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뉴스

‘마약투약’ 김성민,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 ‘징역 10월’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이 징역형을 피하지 못했다. 김성민은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형 사1단독)에서 진행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 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추징금 70만원을 선고 받았다. 앞서 검찰은 김성민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70만원 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의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지난 2011년 동종 의 범죄로 징역 2년 집행유 예 4년을 선고받았으나, 이 기간에 다시 필로폰을 투약 했다가 적발돼 법의 심판대 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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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가요제’ 최대 수혜자 혁오 밴드, 불티나게 팔린다 혁오 밴드의 일상이

혁오밴드의 이같은 기록은 신드롬에 가깝다.

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서 아이유와 함께 게릴

완전히 달라졌다. 하루

'무한도전' 가요제는 끝났지만 혁오의 인기

라 공연을 하기도 했다. 팬들과 가까이서 음악

가 멀다하고 밀려드는

가도는 끝이 없다. 9월 축제 시즌을 맞아 혁오

적으로 교감을 나누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기에

각종 행사와 공연 러브콜

밴드는 단 하루도 뺄 수 없을 정도로 눈 코 뜰 새

더욱 관심이 쏠린다.

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혁오 밴드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의 최대 수혜자다. 출연 했을 당시부터 과거 발표했던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대학 축제 및 행

물론 혁오 밴드는 '무한도전' 출연 전부터 독

사 섭외가 물밀듯 들어오고 있어 행사 시즌에서

특하고 감성을 두드리는 음악들로 입소문이 나

도 혁오 밴드는 최종 승리자가 됐다.

있었다. 각종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특유의 수

곡 '위잉위잉', '와리가리' 등이 큰 화제를 모으

관계자는 "오늘도 혁오 밴드가 행사 일정으

줍은 모습은 20대 여성들의 마음을 저격했고

고 음원 차트 정상을 지킨 것은 이들이 불러올

로 외부에 나와 있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있

청년스러운 풋풋함은 이들의 개성으로 자리잡

붐을 예감하게 했다.

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혁오 밴드의 9월 스케

았다. '무한도전'은 이들의 매력을 조금 더 대중

'무한도전' 가요제를 거쳐 탄생한 '멋진 헛간'

줄이 가득 찼다. 대학 축제 시즌과 각종 행사가

적으로 알리게 된 역할을 했다. 혁오 밴드는 앞

역시 성적이 좋다. 정형돈과 함께한 이 음원은

많은 9월이라 더 많이 찾아주고 있는 것 같다"

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통해 계속해서 리스너

국내 음원 차트에서 4~8위 안에 머물며 2주 가

고 설명했다.

들과의 교감에 힘쓸 예정. 지속적인 교감을 통

까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데뷔

혁오 밴드는 행사는 물론 게릴라 공연도 활발

앨범을 내 공식적인 활동이 만 1년이 되지 않은

히 하며 교감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

해 지금 얻고 있는 인기가 '무한도전'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보일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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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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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내가 조아하는 곤논은 치아노~짜우쓰, 치아노~짜우쓰." 충남 공주에 사는 노부부가 강원도 춘천 에 사는 막내 아들이 보내준 동영상을 본 다. 동영상 속에서는 올해 4살인 손녀가 율 동을 하며 '치아노짜우쓰' 노래를 부른다. "아이구~ 우리 이쁜 윤지, 근데 윤지가 뭐라고 하는 거냐? 노랫말을 전혀 못 알아 지게 발음하고, 단어를 축약하거나 짧은 단어

듣겠네." 할머니가 같이 동영상을 보는 큰 아들에게

를 사용하곤 한다. 아기를 가진 엄마들의 언

묻는다. "어머니, 윤지가 지금 '내가 좋아하는

어 중추가 미혼 여성이나 나이든 여성과는 다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라고 하는 거예요."

른 패턴으로 활성화된 것은 아이와 소통을 원

큰 아들이 동영상을 다시 돌려 보여주며, 조

활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학자들은 추정한다.

카의 노랫말을 어머니에게 해설해 준다. "아하 그 말이구나. 그런데 무슨 말인지 못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유아 돌보는 엄마 특유의 발음과 억양 흉내 낸 탓

알아 들어도 저렇게 부르니까 더 예쁘다.

그렇다면 남성, 특히 아이를 키우는 아빠들 은 어떨까? 아빠들은 엄마들에 비해 젖먹이 나 유아와 소통에 일반적으로 애를 먹는다.

안 그러우?" 할머니가 옆에서 같이 동영상

아이들이 잘 알아 듣도록 말하는 능력도 떨어

을 본 할아버지에게 동의를 구한다. "그러네,

지고, 아이들이 하는 말도 엄마보다는 잘 알

우리 윤지가 아니더라도 늙어서 그런지 아가

아듣지 못하는 편이다.

들 말은 다 이쁜 거 같어, 허허허." 할아버지가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그럼, 아빠들은 왜 엄마에 비해 아가들과 대 화능력이 '일견' 떨어지는 걸까? 일견 진화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아빠도 엄마와 같은 방향

커플은왜‘닭살’ 돋게말할까

아빠들은 왜 엄마들처럼 얘기하지 않을까?

으로 진화가 이뤄졌어야 할 것이다.

유아들은 생김새만 사랑스러운 게 아니라,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이와 관련, 아빠들

말하는 모습이며 말소리 자체가 보통은 귀엽

이 엄마들과 달리 자신들만의 '베이비 토크'

게 들린다. 어린아이들의 예쁜 말소리며 말투

스타일을 유지하게 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

는 발성기관과 언어능력이 충분히 발달되지

을 것이라는 주장이 최근 대두돼 관심을 끌고

못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있다.

그러나 유아들의 귀여운 말투는 전적으로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아빠들이 대체

심신의 미숙에서만 기인됐다고 할 수 없다.

로 음높이가 높지 않은 등 엄마에 비해 보다

어른들, 그 가운데서도 부모, 특히 엄마의 역

어른 식의 말투로 유아들과 대화하는 건, 궁

할도 상당한 몫을 한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

극적으로 유아들의 언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은 젖먹이 혹은 유아와 '대화'를 나눌 때 독특

위해서라는 가설을 제시했다. 유아들이 커서

한 억양의 말투를 사

학교에 가고,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쓰게 될

용한다. 젖먹이나 유아

말투에 대해 훈련을 시키는 역할을 아빠가 담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를 키우는 엄마

아빠도 어린 자녀의 언어 능력 발달에 나름

들의 말투는 음높

의 공헌은 하고 있지만, 엄마의 말투가 더 사

이가 대체로 높

랑을 품은 듯 들리는 것은 물론이다.

고, 또 음높이

20, 30대 혹은 50, 60대의 연인 혹은 부부들

를 다양한 방

이 서로에게 닭살 돋는 듯한, 예를 들자면 "자

식으로 구사

기 밥 먹었쩌~" 하는 등의 말투를 구사할 때

하는 경향이 있다.

가 있는데, 이는 본능적으로 유아식 말투와

또 발음을 명확히

표현에 애정이 듬뿍 담겼다는 점을 간파하고

하기 위해 똑 부러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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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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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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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의 중간 쯤 되면 음식량을 늘려 주도

좋습니다. 신문지, 비닐봉지 분만 시에 나오게

록 합니다. 처음에는 10%늘려주다가 출생 시에

되는 태반과 부산물을 싸서 버릴 때 사용하세요.

는 30%정도 까지 늘려줍니다. 좋은 뼈의 형성을

필기도구 혹시 여유가 있다면 강아지의 태어난

위해 칼슘과 인의 균형이 잡힌, 영양가 있는 음식

순서와 성별, 시간, 체중, 신장 등을 기록해 두세

을 먹여야 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에는 정기적으

요. 나중에 보기 좋겠죠?

로 청결관리를 해야 합니다.

출산예정일 일반적으로 애견들은 약 3~4일

그렇게 해주면 임신한 개는 주인의 보살핌을 용납하게 되고, 강아지가 태어날 때 도와주는 것 에 대해 대들 염려가 없어집니다. 주의할 사항으로 임신한 아랫배는 절대로 긁 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의 간격을 두고 2번 정도 교배를 합니다. 그러므로 정확히 언제가 수정된 날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예정일을 산정할 때는 첫 교배일로부터 60일을 더하고 여유날짜 3~4일 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1. 짝짓기 후 14일 :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 되지 않고 자궁내에 떠 있

임신기간

1.처음 며칠 동안 임신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임신과출산➊

는 상태라서 이렇다 할

초기의 태아는 황낭에서

징후 없이 유산이 가

영양분을 섭취한다.

장 잘 되는 시기. 목욕,

2. 3주가 되면 영양분은 태반

심한 운동, 스트레스,

에서 섭취한다. 이 때부터 눈, 머리,

여행, 높은 곳 등은 피

다리가 발육한다.

한다. 2. 5-30일 : 착상이

3. 임신기간 중간쯤 되면 모든 내장 기관이 형성된 상태이다.

되어 입덧을 하거나 입

4. 6주가 지나면 뼈대가 형성된다.

맛이 까다로워지는 때다. 사료 외에 다른 것은

5. 태아가 여럿 있는 경우 자궁 안에서 나란히

되도록 주지 않으며 운동은 가볍게 시킨다.

발육한다. 출산시에는 강아지와 태반이 각각 15

3. 30일 ; 유방이 붓기 시작하고 배도 서서히

분 정도 걸려 나온다. 강아지 숫자만큼 태반이 함

불러오기 시작한다. 어미 개는 많은 사료와 높

께 나오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태아가 큰 경우에

은 칼로리, 단백질을 필요로 하므

는 출산이 늦어질 수도 있다.

로 이에 맞는 사료를선택한다. 4. 50일 ; 사람과 마찬가지 로 병원에서 어미 개와 태아

출산 시 준비물

출산을 앞두고 준비하셔야 할 것들입니다. 꼼

의 건강상태를 검사한

꼼히 챙겨두시면 분만을 도울 때 훨씬 편리하답

다. 이 때 어미 개의 배

니다. 출산 상자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출산 상자

와 외음부 주위에 난 털

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산모가 안전하다고 느낄

을 깨끗이 깎아준다.

조용하고 외진 공간에 이 상자를 놓도록 한다. 새 끼 강아지들은 돌아다녀 길 잃을 염려 없이 상자 안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가위 소독한 것으 로 탯줄을 자를 때 필요합니다.

애견의 임신기간은 평균 63일로 잡고 있으며 그 보다 빠르거나 늦을 수 있습니다. 60일 이전에 분만하는 것을 '조산'이라 하고, 66일이후에 분만하는 것은 '지산' 또는 '만산'이

실 탯줄을 묶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포비돈,

라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60일에서 64-65일에

솜 묶은 탯줄을 소독하는데 필요

출산합니다. 57일 이전에 태어난 것은 살리기가

합니다. 타월 태어난 강 아지의 몸을 닦기 위

어렵습니다. 조산의 원인은 체질에서 오는 경우도 있지만

해 필요한 것으

태아의 수가 많은 경우나, 복부에 외부로부터

로 한 마리당 1~2

충격을 받았을 때 혹은 태아의 일부가 태 내에서

장 정도를 사용해

죽었을 경우에 일어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서 몸을 잘 닦아주

반대로 지산의 경우에는 태아의 수가 적고, 너

세요. 목욕통 강아

무 발육하여 난산이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65

지를 씻겨줄 때 사용하시면

이후의 출산은 수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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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청년들이여, 아름다운 도전이 일자리를 만들다 류광현

“31개국 170명 기업가를 만난 열혈 청년의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 도전기”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30대

면서 기업가들이 저자에게 들려준 꿈과 도전, 그리고 성공이야기들을 고스란히 들을 수 있다.

를 눈앞에 두고 현실에 안주하며 평범하게 직장생활

이 책은 모두 4개 Part로 구성되어 있다.

을 하던 저자가 '내 인생을 바꾼 스무 살 여행'이라는 책

Part 1은 “내가 들어갈 ‘판’이 없다면 내가 ‘판’을

을 보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

만든다”는 주제로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를 기획하

리고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세상을 바꾸는 대안

고 후원금을 유치하는 등 세계 일주를 떠나기 전에 준

기업가 80인'이라는 책을 추천받고 세계일주를

비를 하면서 설레고 불안했던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계획하게 되고, ‘기업가를 만나는 세계일주’

Part 2 “살아있는 신화, 세계 속의 코리안 CEO들을 만

라는 아이템을 정하게 된다.

나다”는 남미에서 145일 동안 ‘기업가 정신을 배우기

기업가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

위한 세계여행’을 통해 만난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들

직접 후원금을 유치하기 위해 후원

을 수 있다.

해 줄만한 기업체를 선정해 그 중

Part 3 “어떻게 살아야 할지 온몸으로 느끼다”는 아

82개 회사 대표들에게 자신의

프리카에서 126일 동안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기업가

계획을 적은 손편지를 보냈고, 32번째 편지만에 한 대표로부터 만나자 는 연락을 받고 360만원의 후원을 받게 된다. 이후 주변에서 후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전 세계 한국인 기업가를 만나기 위한 여정을 떠나 꿈을 현실 로 만들 수 있었다.

를 만난 배운 성공스토리를 이갸기하고 있다. Part 4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란……”은 유럽과 중 동 및 아시아에서 83일을 머물면서 하루하루 공들여 기업가와의 만남을 이어가면서 배우고 느낀 이야기들 을 소개하고 있다.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의 첫 시작은 개발도상국에

이 책은 저자가 ‘기업가 정신 세계일주’를 기획하게

서 성공한 한국인 기업가를 찾아가 만나 뵙고 그분들

된 계기부터 후원금을 유치해서 ‘기업가 정신 세계일

께 배움을 얻는 것이었다. 한 분, 두 분 만나 뵙는 분들이

주’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의

늘어나면서 성공한 기업가분들만 만나 뵙고 배움을 얻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남미에서 145일, 아프리카

겠다고 한 내 생각이 짧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청

에서 126일, 유럽과 중동 및 아시아에서 83일을 머물

춘, 꿈꾸는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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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종교 오페라 (2)

지난주에 이어서...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나오는 이야기.

이집트의 메리(Mary of Egypt) - 존 태브너

수녀 안젤리카(Suor Angelica) - 자코모 푸치

갈멜파 수녀의 대화(Dialogues des

(John Tavener). 1991년. 영국 앨드버러 페스티

니(Giacomo Puccini). 1918년. 뉴욕 메트로폴

carmelites) - 프란시스 풀랑크(Francis

발. 이집트의 창녀였으나 나중에 성녀가 된 메리

리탄 오페라하우스. 불륜을 속죄하기 위해 수녀

Poulenc). 1957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프랑

의 이야기

원에 들어온 안젤리카가 헤어져 있는 어린 아들

스에서 개신교에 대한 박해가 있을 때에 이를 주

요한 파우스트 박사 이야기(Historia von

의 죽음 소식을 듣고 애통해 하지만 모든 것을

님의 뜻으로 알고 단두대의 처형을 받아 들인 갈

D. Johann Fausten) - 알프레드 슈니트케

주의 뜻으로 받아 들인다는 이야기.

멜파 수녀들의 이야기.

(Alfred Schnittke: 러시아). 1995년.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성녀 수잔나(Sancta Susanna) - 파울 힌데

실락원(Paradise Lost) - 크르치츠토프 펜데

미트(Paul Hindemith). 1922년. 프랑크푸르트.

레키(Krzysztof Penderecki). 1968년. 시카고

적그리스도(Antikrist) - 루에드 랑가르드

신성모독적인 내용이며 지나치게 외설적이라

리릭 오페라. 밀튼의 '실락원'의 스토리를 발췌

(Lued Langgaard: 덴마크: 1893-1952). 1999

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해서 만든 오페라.

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러 란데스테아

독토르 파우스트(Doktor Faust) - 페루치오

루던의 악마(Die Teufel von Loudun: The

터(Tiroler Landestheater). 1923년에 완성하

부소니(Ferruccio Busoni). 1925년. 드레스덴

Devils of Loudun) - 크르치츠토프 펜데레키

였으나 당국의 검열로 작곡자의 사후에 초연되

국립극장

(Krzysztof Penderecki). 1969년. 함부르크

었다. 서구문명의 정신적인 몰락와 쇠퇴를 그린

천로역정(The Pilgrim's Progress) - 랄프 본

태버너(Taverner) - 피터 맥스웰 데이비스

작품. 이기주의 물질주의에 대한 경고를 내용으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 1951년.

(Peter Maxwell Davies). 1972년. 런던. 작곡가

로 삼고 있다. 랑가르드는 이 오페라를 '철학적

런던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기독자가

존 태버너의 신앙생활을 그린 작품. 이단으로

종교오페라'라고 불렀으나 다른 사람들은 '교회

세상의 온갖 유혹을 뿌리치고 영원한 천성을 향

오해를 받아 박해를 받았던 이야기. 피터 맥스

오페라'라고 불렀다.

해 여행을 하는 이야기.

웰 데이비스는 1997년에 구약성서에 나오는 욥

루터(Luther) - 카리 티카(Kari Tikka). 2000

모세와 아론(Moses und Aron) - 아놀드 쇤

(Job)을 주제로하여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를

년. 헬싱키. 종교개혁을 주도한 마르틴 루터의

버그. 쇤버그는 1932년에 이 오페라를 3막까지

위한 작품을 만들었다. 오페라라고 부르기에는

생애를 그린 작품

완성하고 미루어 놓았다. 그후 2010년에 헝가

합당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오라토리오라고 부

리의 졸탄 코치스(Zoltan Kocsis)가 쇤버그 유

르기도 어렵다.

조상범

아시시의 성 프랑수아(Saint Francois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그러나 지금까지는 1932년의 미완성 파트만

d'Assisi: 아시시의 성프란치스코) - 올리비에 메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이 주로 공연되고 있다. 1954년 함부르크에서 2

시앙(Olivier Messiaens). 1983년. 파리 오페라.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막까지를 콘서트 형식으로 연주된 것을 초연으

아시시의 성자 프란치스코가 새들과 얘기를 나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로 간주하고 있다.

누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이야기.

회 지휘자

족들의 동의를 얻어 마지막 막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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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어설픈B급공포물의전형 제목 허니문 (Honeymoon)

감독의 데뷔작 치고는 괜찮은

제작연도 2014년

대접을 받고 있기도 하다. 미국

제작국 미국

의 영화비평 전문사이트인 ‘로

러닝타임 87분

튼 토마토’가 주최하는 ‘제16회

장르 공포, 미스터리

골든 토마토 어워드’에서는 베

감독 리 자니악

스트 공포영화 5위에 선정됐고,

출연 로즈 레슬리, 해리 트레더웨이, 벤 후버

리 자니악 감독은 대형 영화사

개봉 2015년 7월

들로부터 차기작 제의를 받고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있다. 특별히 복잡한 사건도 없 고 두 명의 등장인물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작품은 그

이제 갓 결혼식을 마친 폴(해리 트레더웨이

래서 이들의 관계 변화와 이를

분)과 베아(로즈 레슬리 분)는 베아의 유년시

풀어나가는 배우들의 연기에 철

절 추억이 어려 있는 가족별장으로 신혼여행을

저히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작품

온다. 한적한 호수마을에 위치한 별장은 낡고

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배

스산한 기운까지 풍기지만, 되레 인적이 드문

우들의 연기는 몰입이 힘들고,

자연 속에 마주선 두 사람은 행복하기 그지없

갈등과 이를 표출하는 대화들은

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새벽에 낚시를 떠나려

선문답처럼 납득이 되지 않은

던 폴은 아내가 침실에서 사라진 것을 알게 되

채 겉돌기만 한다. 결국 인물 사

고 그녀를 찾아 숲속을 헤맨다. 한참 만에 그녀

이에서 확장되는 관계성의 괴리

를 발견한 폴은 아내를 별장으로 데려오지만 그

는 영화와 관객 사이에도 그대

날 밤 이후 베아는 이전과 다른 낯선 모습을 보

로 전이된다. 초반부터 들통 나

이기 시작하고, 낯선 모습으로 변해가는 아내

는 비밀의 정체도 맥이 빠진다.

서 제격이었다. 하지만 실상은 테이프 가격의

의 정체성에 대한 폴의 의심은 깊어만 간다. 결

영화 <허니문>을 보는 내내 과거 비디오 가게

차이가 이 같은 출생의 경계를 구분짓는 더 큰

국 두 사람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을 지경으로

에서 빌려다 봤던 그저 그런 영화들이 떠올랐

이유였다. 개봉작은 약 3만원, 미개봉작은 약 2

무너져내리고, 잔인한 파국 뒤에는 뜻밖의 존

다. 작년 제작된 작품이니 그나마 때늦은 작품

만원 선으로 같은 공정의 제품을 1만원 이상의

재들이 개입돼 있음이 밝혀진다.

은 아니지만 소규모 제작규모도 그렇거니와 처

차이로 판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직접 각본까지 쓴 <허니문>으로 장편 연출의

음의 의도가 어땠건 결국 기존의 공포장르의 관

어느덧 꽤 긴 시간이 지났고 영화의 유통형태

길에 뛰어든 여류감독 리 자니악 감독은 이 작

습을 흉내 낸 정도 이상의 성과를 찾을 수 없으

도 디지털화됐지만 개봉작 딱지의 매력은 여전

품을 기획하며 세계적 거장 로만 폴란스키 감독

니 B급 영화의 전형이라 결론을 내도 아쉬움은

히 유효하다. 최근 개봉작 리스트에 올라 있는

의 1962년 작 <물속의 칼>에서 많은 영감을 받

없다.

제목들 중에는 여전히 ‘이 영화가 왜?’란 생각

았다고 술회한다. 외부의 영향으로 신뢰를 잃

과거 비디오 대여점에 진열됐던 VHS테이프

이 드는 예전 흥행작이나 때늦은 B급 영화들도

어가는 부부의 모습, 뒤틀려가는 인물들의 관

표지에는 엔간해선 ‘극장개봉작’이란 문구가

심심찮게 눈에 띈다. 온라인 서비스의 마진을

계를 대화에 의존한 심리변화로 풀어나가려는

없는 것이 없었다. 아무래도 개봉작이라 하면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유감스럽지만 관객들에

형태적 특징으로는 유사점이 충분히 읽힌다.

그만큼 흥행성을 확보했다는 뜻으로 이해되므

게 영화 <허니문>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의

이전까지 이렇다 할 경력이 없었던 젊은 신예

로 고객들에게 작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홍보로

의는 그것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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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서...

관왕묘는 한양의 좌청

서울택리지(擇里志)

을 가려 처벌하지는 말라는 세종다운 해법이었 다. 세종은 또 영의정 황희, 좌의정 맹사성, 우의

룡에 해당하는 낙산이 너무 낮아 허약한 기운 을 돋우는 역할을 했다. 사대문 가운데 유독 동

143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정 권진과 국사를 논하면서 “경복궁의 오른팔

대문만 옹성(성문 앞 작은 성곽)을 두른 이유도

은 대체로 모두 산세가 낮고 미약하므로 남대문

동대문의 지대가 낮아 청계천 범람 때마다 물에

밖에다 못을 파고 문 안에다가 지천사(支天寺)

잠긴 것에 대한 보완책이다.

를 둔 것이다. 나는 남대문이 이렇게 낮고 평평

백악과 인왕산, 남산에서 각각 발원한 개천은

한 것은 필시 당초에 땅을 파서 평평하게 한 것

한양의 생활용수이자 자연하수도였다. 한양의

이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제 높이 쌓아 올려

인구가 조선 초기 10만명에서 조선후기 20만명

서 그 위에다 문을 설치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까지 늘어나면서 개천의 오염과 물난리가 큰일

라고 하문했다. 이에 모두가 “좋습니다”라고 머

이었다. 산업혁명 이전인 17세기 프랑스 파리

리를 조아렸다. 임금이 풍수로 북치고 장구 치

인구가 10만명, 영국 런던이 15만명이었던 것

는 격이다. 이때 남대문의 지대를 높여서 남산

과 비교하면 한양도성의 인구 밀집도와 이로 말

과 인왕산의 지맥과 연결해 오늘날의 모습을 갖

미암은 하수처리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대대적인 하천 준설공사가 수시로 이뤄졌다.

풍수(상)

췄다. 도읍을 정할 때부터 주산을 놓고 이설(異 說)이 난무했다. 하륜이 ‘무악 주산론’을 주장

태종 때 5만 2000명이 동원됐고, 영조 때 20만

했으나 터가 협소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명을 동원해 57일간 양안에 석축을 쌓고 수로

않았지만 ‘인왕산 주산론’과 ‘백악 주산론’은 불

를 직선으로 바꾸는 대역사를 실행했다.

교와 유교의 정면 대결 양상이었다.

왕도 풍수의 신봉자였다. 태조의 한양 천도

결국 정도전에게 밀린 무학이 “신라 의상대

풍수, 세종의 주산 풍수, 광해군의 인왕산 풍

사의 산수비기(山水?記)에 따르면 ‘도읍을 정

수, 영조의 개천 풍수, 정조의 보현봉 풍수 등

할 때 승려 말을 들으면 태평성세를 누릴 것이

조선 초기부터 후기까지 풍수가 조정을 풍미

지만 정(鄭)씨 성을 가진 자가 이에 시비하면 5

했다. 단군 이래 최고의 명군으로 칭송되는 세종 15 년에 조선 초기 최대의 풍수사건이 터졌다. 한 양의 주산(主山)은 백악이 아니라 응봉이어야

세(五代)가 되기 전에 왕위 찬탈의 화가 일어날 ▲서울의 기가 물 출구를 따라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려 고 세워진 종로구 숭인동 동관왕묘. 관우를 모신 사당 을 이르며 이를 줄여서 ‘동묘’라고 부른다.

것이요, 200년 내외에 나라가 탕진될 위험이 있 다’고 했다. 내 말을 따르지 않으면 크게 후회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하는데 잘못 잡았다는 것이다. 당시 왕조를 대

부당합니다. 바라건대 풍수와 같은 망령된 학

정씨 성을 가진 자는 정도전을 이르며 실제 5

표하던 최고의 풍수 최양선이 불러일으킨 이 풍

문을 물리치시고 집현전에서의 공식적인 풍수

대(태조-정종과 태종-세종-문종-단종)를 지

수 논쟁은 무려 9년이나 끌었다. 황희, 정인지

강론 토의는 금지해 주옵소서”라고 상소를 올

나자마자 세조의 왕위찬탈이 있었고, 정확하게

등 당대의 유학자들도 논쟁에 가세했다.

린 것이다. 세종의 답이 흥미롭다. “태조께서 나

200년 후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세종이 친히 백악에 올라 현장을 검증할 정도

라를 세우고 도읍을 정하는 데 풍수를 살펴서

이것이 ‘인왕산 왕기설’로 과장돼 이 말을 들

로 끓어올랐다. 이 와중에 오간 군신 간의 문답

정하시고, 태종께서는 ‘풍수를 쓰지 않는다면

은 광해군이 인경궁을 짓도록 어명을 내렸다

을 보면 조선 풍수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다. 예

몰라도 만일 그것을 쓴다면 정밀히 하여야 한

는 것이다. 주산풍수 논쟁은 고려 때 도선국사

조 좌참판 권도는 “공자님이 하신 말씀도 아닌

다’고 하시었다. 더구나 건원릉(태조왕릉)도

(827~898)가 송도를 왕궁으로 잡은 산세와 궁

한낱 풍수를 가지고서 지금 조정 안이 술렁거리

모두 풍수를 써서 정하였는데 유독 궁궐 짓는

궐 입지가 당시 한양도읍 입지와 같다는 모든

고 있음에 심히 걱정됩니다. 어찌 국가의 이해

데에만 풍수를 버리는 것이 옳겠는가. 권도의

속설을 잠재우는 권위 있는 풍수설이 나올 때까

관계가 궁궐이 명당인가 흉당인가에 따라 달렸

말은 임금을 위한 것이나 잘못되었다.

지 계속됐다. 우리나라 풍수의 창시자인 도선

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그러나 그대로 두고 논하지는 말라”고 답했

은 ‘다음 왕은 이씨이며 한양에 도읍을 정한다’

이단설을 집현전 학자들에게 연구케 하여 국가

다. 풍수를 이단설로 몰아붙인 젊은 유학자의

라고 도선비기를 통해 예언한 바로 그 사람이었

경영에 참고하라고 어명까지 내렸다 하니 심히

생각은 틀렸지만 역사(실록)에 남기되 잘잘못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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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문 광화 고 C U L T U R전 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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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생체실험까지...'사라진소녀들'은약과였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지난주에 이어서...

최근, 주한미군이 서

울·오산·평택·군산 미군기지에서 탄저균

물론 단독으로 한 것은 아니고, 미군과의 협력 하에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

실험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건조 상태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요시

로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는 탄저균은 인간

타 시게루 일본 총리는 7월 15일 국회에서 행한

에게 쇼크를 주거나 급성 사망을 일으킬 수 있

시정방침 연설에서 "조선전쟁은 강 건너 불구

는 강력한 생물학 무기다. 일본군 731부대에서

경이 아니다"라며 일본의 개입을 독려했다. 일

도 탄저균을 이용한 생체실험을 실시했다.

본은 7천에서 8천 명 정도의 육군을 미군과 한 ▲탄저균

중국 만주에 주둔한 731부대는 탄저균을 쥐

국군 사이에 끼워 넣는 데 그치지 않았다. 다양

나 가축에 주입한 뒤, 그런 쥐들을 일반 민가에

한 기술을 가진 일본인들이 이 전쟁에서 군인으

최근, 미군이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국군

퍼뜨렸다. 그런 다음에 군인들을 동원해서 주

로 활약했다. 약 30만의 일본 민간인은 미군의

을 상대로 세균전을 했으며 그 기술이 일본군한

민들이 마을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저지했다.

전쟁수행을 돕는 노동자로 복무했다. 최소한

테서 나왔다는 내용의 이른바 '니덤 보고서'가

주민들 사이에서 탄저병이 얼마나 빨리, 어떻

340명 이상의 일본인 위안부(성노예)는 전쟁

공개됐다. 이 점을 보더라도 일본이 한국전쟁

게 퍼지는지를 연구할 목적이었던 것이다.

중인 미군 부대에서 성적 착취를 당했다.

당시 미군과 협력하여 한반도를 못된 실험의 대

731부대는 인간을 차갑게 얼린 뒤에 몽둥이

일본은 위와 같은 방법들을 구사하는 데 그치

상으로 삼았을 확률이 한층 더 높아진다.

로 내리치면 신체가 어느 정도나 손상되는지도

지 않고, 제2차 대전 때 못다 했던 생체실험이

이렇게 일본은 생체실험이나 세균전 같은 비

실험했다. 인간에게 열을 가하면서 말려 죽이

나 세균전을 한국전쟁에서 했을 가능성이 농후

인도적 방법까지 불사하면서 세력팽창을 시도

는 실험도 했다. 사람의 한쪽 팔에서 피를 뽑고

하다고 후지메 유키 교수는 지적했다. 그가 제

했다. 어쩌면 그들 입장에서는 생체실험이 비

다른 쪽 팔에는 말의 피를 주입하면 어떻게 되

시한 증거는 한둘이 아니다. 제2차 대전 때 731

인도적 방법이 아니라 최첨단 방법이기에 양심

는지도 실험했다. 얼마만큼의 피를 뽑아야 사

부대에 대량의 쥐를 공급한 오자와 시부로는 종

의 가책을 덜 받았는지도 모른다.

람이 죽는지를 알아내고자 실험대상자의 혈액

전 뒤에는 미군을 위해 복무했다. 한국전쟁 직

그렇게 최첨단 방법을 좋아하던 일본이 1945

을 한없이 추출하기도 했다. 사람들을 일렬로

전에 그는 6천 가구의 농가에서 위탁 사육한 실

년 8월 두 방의 최첨단 무기를 맞고 항복한 것은

세워놓은 뒤 옆구리에 총알을 쏘면 몇 명이나

험용 쥐들을 주일미군 406부대 등에 제공했다.

흥미로운 일이다. 그처럼 비인도적 방법까지

쓰러지는지도 실험했다. 이 부대의 비인도적

406부대에는 1000명 정도의 일본인 연구원이

불사하다가 결국 패망한 일본인들은 아직도 자

실험방식을 열거하자면 시간이 부족할 것이다.

있었고, 그중 상당수는 731부대 출신이었다.

신들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 그들 중 일

또 731부대 관계자인 기타노 마사지, 후다츠

부는 '어느 나라든지 힘이 있으면 세계 정복을

한국전쟁에까지 마수를 뻗친 일본 731부대

키 히데오, 미야모토 고이치 등은 한국전쟁 당

시도하기 마련이고, 우리 역시 그렇게 하다가

일본인들이 제2차 대전 중에만 그런 일은 한

시 일본 빈민들로부터 혈액을 구입한 뒤 이것을

운수가 없어서 실패했을 뿐'이라며 스스로를

한반도에 판매하여 거액의 이익을 남겼다.

합리화하고 있다. 그런 일본이 한국군 군사정

것은 아니다. 1945년 8월 15일 무조건 항복 뒤 에도 일본은 생체실험 같은 비인도적 행위를 그

미군이 731부대의 노하우는 물론이고 인력

보의 공유와 평화헌법의 개정, 자위대의 국제

만두지 않았다. 그들은 동아시아 주둔 미군의

까지 넘겨받고 731부대원들과 함께 생체실험

분쟁 개입,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등을

지원을 받아 그런 행위를 계속해서 이어나갔

과 관련된 일을 했으며 이런 협력관계가 한국전

노리고 있으니, 동아시아 사람들로서는 일본을

다. 한국전쟁 전문가인 후지메 유키 오사카외

쟁 중인 한반도 안에까지 이어졌다면, 731부대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국어대 교수가 2001년 9월호 <민족 21>에 기고

잔존세력이 미군과 함께 한국전쟁에서 실험대

그처럼 위험한 일본을 경계하지 않는다면 <

한 글에 따르면, 일본이 자신들의 기술을 한국

상을 찾아다녔으리라는 후지메 유키 교수의 추

경성학교> 속의 '사라진 소녀들'처럼 동아시아

전쟁 때도 활용했을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

론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안에서도 사라질 나라들이 생겨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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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남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더 많아 진다. 특히 돈의 필요가 급격히 커지는 시기다. 자녀들이 성장할수록 높아지는 사교육비, 등록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147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현재 불필요한 지출 내 용을 정리하고 조절해야 한다. 수입을 늘리려 하지 말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 그만큼 여

금 등 양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

유가 생긴다. 그런 후 여유 자금을 저축하면 된

문이다. 돈을 벌고 싶지 않은 중년은 없다.

다. 수입을 늘리는 일은 한계가 있다. 나의 남은 미래를 위한 두 번째 재정 계획은 저비용이 들

하지만 미래를 준비하기는커녕 지금 당면한

어가는 생활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다.

현실을 감당하기도 힘들다. 돈을 더 벌 수 있는 기회는 없고 노후 비용은 늘어만 간다.

요즘 저비용 친환경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 사회 퇴직 평균 연령을 조사한 결과 54

졌다. 마찬가지로 생활도 저비용 친환경 방식

세에서 55세로 나타났다. 55세 전후로 은퇴하

으로 전환해 보자. 돈이 많이 안 들어도 따뜻하

고 나면 약 30년간의 노후 기간이 발생하는 셈 이다. 그 기간이면 월평균 133만원을 쓰는 저소 득층의 생활비로 계산하더라도 약 4억7880만 원의 노후 자금이 필요하게 된다. 여기에 1년에 한 번은 여행을 가고, 각종 경조 사에 부조금도 내며, 보통 가격 수준의 자가용 을 유지하면서 중산층으로 생활하려면 7억440

돈을다스릴줄 알아야 노후가평안

만원이 필요하다.

고 시원한 집에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분명 적은 비용으로 잘 살 수 있는 생활 구조와 생활 방식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스스로 노력하며 찾아내야 할 중요한 인생 과제다. 나의 남은 미래를 위한 세 번째 재정 계획은 자녀들에게 돈을 모으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많은 재산을 물려주려 하지 말고 돈을 관리하는 법을 가르치자. 너무나 많은 것을 공

물론 자녀들의 결혼 비용과 교육비는 제외된

급하지 말고 꼭 필요한 것만 제공해 주자. 부모

금액이다. 게다가 늦게 결혼한 사람들은 예상

에게 의존하는 자녀가 아니라 재정적으로 인격

비용이 더 늘어난다. 대한민국에선 상위 10% 직장인을 제외한다면 이러한 금액을 통장에 입 금해 놓고 퇴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렇다 면 지금부터 포기하고 마구잡이로 사는 게 나 을까. 그렇지 않다. 없고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가까운 미래에 주어질 행복마저 포기 할 필요는 없다. 사람은 없으면 없는 대로 살고 있으면 있는

중년이후재정준비는 생활방식과돈에대한 생각을조정하는것으로 부터시작해야한다.

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자녀로 양 육해야 한다. 자녀들에게 너무 많은 교육 비용 을 쏟아부으려 하지 말자. 중년 이후 재정 준비는 생활 방식과 돈에 대 한 생각을 조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 다. 수입을 늘리기 위해 무리한 시도를 하다 보 면 재정 사고가 일어나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 어버릴 수 있다. 이 모든 것과 더불어 한 가지 더

대로 산다. 최근 억대 연봉자와 대화를 하면서

중요한 게 건강 관리다. 건강하면 일할 수 있다.

수입은 많지만 저축할 돈은 없다고 한탄하는

이보다 더 좋은 재정 계획도 없을 것이다.

것을 들었다. 이제 와서 큰돈을 번다거나 엄청 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곧 오리라는 헛된 희망을 갖지 말자. 목돈 벌려다가 그동안 모은 돈 전체를 날릴 수도 있다. 나의 남은 미래를 위해 먼저 돈을 모으는 것 도 필요하지만 지출을 조절

건강하면 의료비 지출이 줄어들고 적어도 지 속적인 수입이 생긴다. 우리는 앞으로 얼마나 직장 생활을 할 수 있 을지,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돈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돈을 다스리고 살아가는 삶 의 지혜를 터득해 나가자.


14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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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눈이 처지는 경우

정하는 것이다.

가 있다. 그러나 눈이 처지는 정도가 심하거나

안검하수는 방치할 경우 시력 저하를 불러온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이 나타나면 안검하

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평생의 장애를 남길

수를 의심해야 한다.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

수 있다. 난시, 약시로 인해 시력 발달이 제대로

기 때문이다.

이루어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조기

안검하수는 윗눈꺼풀을 움직이는 근육인 윗

에 치료하지 않으면 안경이나 렌즈로도 시력이

눈꺼풀 올림근의 힘이 약해서 눈꺼풀이 아래로

교정되지 않는다. 또 외관상 나타나는 문제로

쳐지는 현상이다. 정상적인 경우 눈꺼풀은 까

인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만 눈동자 윗부분을 살짝 가리는 위치에 있지

수 있다. 눈이 작아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물체

만, 안검하수 환자들은 눈꺼풀이 처져 까만 눈

를 보기 위해 이마를 계속 치켜 올리게 돼 이마

동자를 더 많이 가린다. 심한 경우 동공을 가려

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안검하수의 치료는 수

시야에 방해된다.

술적 교정이 대부분이다. 수술 방법은 크게 두

안검하수는 선천적인 이유와 후천적인 이유

가지이다. 눈꺼풀 근육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

로 나뉜다. 선천적 안검하수는 태어날 때부터

아있을 때는 근육 일부를 절제해 절제한 부위만

눈꺼풀을 올리는 근육이 약해서 발생한다. 후

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 붙이는 올림근 절제술

천적 안검하수는 노화나 마비, 외상과 같은 다

을 택한다. 근육이 완전히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경우 자신의 힘줄이나 보존된 힘줄로 눈꺼풀과

안검하수가 양쪽 눈 모두에 있는 환자들은 정

이마근육을 연결하는 방법인 전두근 걸기법을

면에 있는 물체를 보기 위해 이마를 들어 올리

택한다. 이때 수술자국이나 눈썹이 안으로 말

고 턱을 쳐드는 증상을 보인다. 눈꺼풀을 올릴

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쌍꺼풀 수술과 같은 성

힘이 없으므로 다른 근육을 사용해서 시야를 조

형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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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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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통증 증후군 증상 코막힘·현기증까지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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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통증이 계속되면 즉시 내원해 정확한 진 단을 받자. 만성으로 진행되면 목 디스크, 만성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근막 통증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는 주사나 근 육내자극술 등이 쓰인다. 아주 얇은 주사침을 반복적인 놓아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다.

등,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담

불균형한 무게가 전달되고, 근육이 경직돼 통

소염진통제나 근이완제 등의 약물, 마사지, 물

에 걸렸다" 혹은 "근육이 뭉쳤다"고 말한다. 등

증이 유발된다. 일시적인 등 통증은 며칠 지나

리치료 등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평소

통증은 성인 60~80% 이상이 한 번쯤 경험할 정

면 해소된다.

에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로 흔하다. 이러한 증상은 근육이 일시적으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거나, 화면을 볼 때 고개

로 뭉쳐 생긴 근막통증 증후군일 수 있다.

를 앞으로 당기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

근막통증 증후군은 등 통증이 날개뼈 안쪽 (척추에 가까운 쪽)에 생길 때 의심해봐야 한 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뒤통수 뼈부터 등뼈에 이르는 승모근과 주위 근육이 경직돼 뻐근한 느 낌이 들게 한다. 해당 부위를 누르면 심한 통증 이 생긴다. 통증은 멀리 떨어진 부위까지 퍼지며, 심할 경우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마비감, 코막 힘, 현기증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대개 경직된 자세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 을 하는 사람에게 잘 발생한다. 육아와 가사를 하는 주부, 한 자리에 앉아 일하는 사무직 종사 자가 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하게 되면 척추에

해야 한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156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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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

건강한 여자로 살기

아랫배를 따뜻하게 한다.

장이 스트레스를 받아 자궁을 압박하면 자궁 내의 혈행에 문제가 생기고 울혈이 생기는데,

자궁은 찬 기운에 약하기 때문에 미니스커트

한방에선 이를 어혈(瘀血)이라 한다. 어혈은 각

나 배꼽티 등 과한 노출을 피하고, 찬 곳에 오래

종 자궁 관련 질환인 생리통, 생리불순, 물혹, 자

앉아 있지 않는다. 자궁에 따뜻한 기운을 보내고

궁근종 등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혈액순환을 돕는 좌욕이나 좌훈이 도움이 된다.

화장품은 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식약청에 등

월경이주기적으로건강하게유지되는지살핀다.

록되지 않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월경은 자궁의 상태를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가능한 유해 화학물질이 적게 함유된 화장품

지표로, 주기가 일정하고 혈의 색이 검지 않고

을 사용하며 매니큐어나 립스틱은 바르는 횟수

덩어리가 없어야 건강한 상태. 생리통이 심하

를 줄이는 것이 좋다. 세탁제는 합성향료를 넣

거나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는 등 이상 징후

지 않은 무향을 선택하고 청소 시 합성세제를

가 보인다면 반드시 바로잡는다.

사용할 때에는 꼭 장갑을 착용한다.

적당한 체중을 유지한다.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인다.

과도하게 축척된 지방이 호르몬 분비의 균형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일정 거리를 두고

을 무너트려 ‘무월경’이나 ‘자궁출혈’을 유발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플러그를 뽑는다. PVC,

수 있다. 또한 자궁이 습하고 차가워져 월경불 순, 불임 등을 초래한다. 반대로 지나친 다이어 트 등으로 야위면 자궁이 건조하고 영양분이 부 족해 월경 문제가 생기고 불임에 이를 수 있다. 금연, 금주한다. 여성의 흡연은 자궁과 난소의 혈액순환과 난

자궁 건강법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하는 가구, 생활용품 사 용을 줄인다.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한다. 백미보다 잡곡밥을 먹고 가공식품보다 신선 한 제철 음식과 채식, 과일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육류보다는 생선을 먹고 하루 세끼 를 제때 적당량 먹는 중요하다. 음식은 굽기보

관의 운동을 방해한다. 또한 가임 여성에겐 태 반 박리, 전치태반, 자궁출혈, 조기 양수 파열 등

샤워할 때 질 세척은 피한다.

다는 가능한 삶거나 데쳐 먹는 것이 좋다. 따뜻

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치명적. 과음은 여성호

➐ 낮에 일하고 밤에는 쉰다.

한 성질의 음식을 찾아 먹고 물이나 차 역시 따

르몬의 불균형을 일으키므로 주의한다.

밤낮이 바뀐 생활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뜻하게 마신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한다.

배란이 불규칙해질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는

가공식품을 멀리한다.

적당한 운동은 바이오리듬에 활력을 주고 온

호르몬 조절을 무너뜨리고 혈액순환을 방해하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화학 첨가물 역시 우리

몸의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유산소운동

여 자궁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취미

몸에 독이 되어 각종 질병을 야기하고 면역력을

인 조깅, 산보, 등산 또는 척추를 반듯하게 하는

생활 등으로 걱정을 완화하는 것이 좋다.

약화시킬 수 있다.

요가나 스트레칭 을 추천. ➏ 편안한 옷을 입는다.

➑ 무분별한 성생활을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이 착색제, 방부제, 발색제, 보존

무분별한 성생활은 자궁에 감염을 일으키는

제. 오염된 어패류 등에서 많이 섭취되는 중금

몸에 너무 꼭 맞는 청바지나 속옷 등은 골반

클라미디아 균으로 인한 발병, 매독, 임질 등을

속(수은, 납, 카드뮴 등)도 체내로 유입되면 잘

과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자궁을 차게 하므

유발해 난관에 염증을 일으키고 불임을 초래할

배출되지 않으며, 모체가 섭취하는 화학물질과

로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 청결을 유

수 있다.

중금속들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갈 수 있는

지한다. 월경 시에는 위생에 좀 더 신경을 쓰고

➒ 장 건강도 중요하다.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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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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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최근 한 50대 부부가 "갈라서자!"며 상담 센 터를 찾았다. 결혼생활 30년 내내 대화가 통한 적이 없다고 했다. 퇴근하고 온 남편이 아내에 게 "밥 먹었어?"라고 물어보면 아내는 "안 먹었 으면?"이라는 신경질적인 말투로 대답했다. 남 편은 아내가 밥을 안 먹었으니 차려 달라는 뜻 으로 말한 건지, 밥을 아예 안 먹겠다는 건지 제 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괜한 걸 물어서 신 경질적인 대답만 듣게 됐다고 생각했다. "밥 먹었어?"라는 남편의 인사가 왜 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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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끼리 안 싸우고 다정하게 대화하는 법

부부의 어긋나는 대화 방식은 계속됐다. 남

결혼 30년 만에 속마음을 드러낸 대화를 한 것이다. 건강한 대화를 하려면 배우자의 말을 들을 때 자신이 부정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는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후 상대 마음을 헤아 려 보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위 상담 사 례에서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데는 다음 세 가지 원칙이 밑받침 됐다. 속마음 표현하고 배우자의 입장 이해해야 첫째, 서운하거나 화났을 때 그 즉시 말하자.

감정 표현해야 할 때를 놓치면 마음에서 부 정적인 마음이 커진다. 이는 대화 할 때 아예 입

편이 아내에게서 잔소리를 듣고 난 뒤 "알았어,

집에서 대화 안 한 지 오래됐다는 사람이 많다.

을 다물거나 공격적으로 폭발하는 극단적 결과

내가 다 잘못했어"라고 하면 아내는 "뭘 알았다

입만 열면 싸우니 입 다물고 사는 게 편하단다.

를 낳는다. 서운하거나 화가 났을 때 그 즉시 표

는 건데? 말해 봐! 뭘 잘못했는지"라며 사과하

대화야말로 마음을 잇는 연결 통로인데, 피한다

현하자. 하루 30분씩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을

기 전보다 더 흥분했다. 남편은 이래도 안 되고,

고 답이 될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려면 부부

정해 놓고 의무적으로 번갈아 이야기하는 것도

저래도 안 되는 것 같으니 차라리 말을 말자고

간 건강한 대화가 필수다.

방법이다. 둘째, 말할 때는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자.

결론을 내려 입을 닫았다. 아내가 남편의 말에 적대적으로 대답한 데는

지고 닦달하니 당신이 침묵할 만하다"며 남편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결혼 후 알콩달콩한 생

을, 남편은 "마음을 몰라주니 얼마나 야속했겠

활을 할 줄 알았지만, 남편은 생각만큼 살갑지

느냐"며 아내를 이해했다.

배우자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한 얘기만 하면 비난밖에 안 된다. 대화할 때 "내가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않았다. 혼자만 애타는 것 같아 속이 상했다. 기

을 시작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서 배우자

대감이 좌절되자 원망과 분노가 쌓였다. 퇴근

에게 이해를 구하는 게 중요하다.

후 자신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무심히 "밥 먹었

셋째, 배우자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어?"라고 묻는 남편에게 화가 났다. 남편에게

이해 없이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면 오해가 쌓

매번 격앙된 말투로 울분을 토하고 있는 자신

인다. 배우자의 입장을 충분히 들은 후 "당신

의 모습도 보기 싫었다. 결혼30년만에처음가진속깊은대화

마음이 그랬구나! 얼마나 속상했겠어"라 는 말로 시작하며 진심으로 상대방

상담 후 부부는 변했다. 아

을 이해하려 노력해 보자. 부부

내가 왜 적대적이었는지, 남

간 대화가 잘 되면 노후에 마

편이 왜 침묵했는지 서로 이

음 고생 없이 행복한 삶을 누

해하게 됐다. 아내는 "매번 따

릴 수 있다.


전 면 광 고

제188호•2015년 9월4일

제이어스 초청 찬양집회 제이어스(J-US)는 Jesus is with us의 줄임말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뜻합니다. 제이어스는 제이어스 미니스트리의 워십밴드로서 복음을 노래하며, 이 땅의 회복과 선교의 완성을 꿈꾸는 예배팀입니다. 삶으로 예배하는 청년 느헤미야들을 일으키기 소망합니다.

"느헤미야의 마음(느 1:6)으로 함께 예배하며 기도하실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주최 | 영생장로교회(담임 이용걸 목사) 주관 | 영생장로교회 청년부, S&S EduMedia Group 문의 | 김대성 목사 (267-266-9417), 심수목 대표 (267-577-7007)

영생장로교회 예수사랑초청잔치 일정 정재훈 박사 (재미우주공학자) 간증집회: 9월21일(월)~ 23일(수) 오후 8:00 예수사랑초청주일: 10월 4일(주일), 1부 오전 7:30, 2부 오전 9:30, 3부 오전 12:00 환영주일: 10월 11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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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전 면 광 고

제188호•2015년 9월4일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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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Lee, Agent Elkins Park, PA 19027 Bus: 215-635-3600 emilyleeinsurance.com

Christine Yun, Agent Blue Bell, PA 19422 Bus: 215-540-9650 christineyun.com

Philip Yun, Agent Philadelphia, PA 19152 Bus: 215-722-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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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 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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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 5 건 강 다 이 어 트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는 몸 구석구석에 붙어

=> 오랜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사무직 근로자

있는 군살, 직업에 따라 군살이 붙는 부위도 다

의 경우 활동량이 현저히 적기 때문에 하체비만

르다. 서서 일하는 사람과 앉아서 일하는 사람.

이 생기기 쉽다.

직업상 술자리가 잦은 사람과 많이 걸어 다니는

내근 업무, 앉아서 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라

사람 등 직업에 따라 군살이 붙는 위치는 달라

활동량은 적고, 잦은 회식으로 인해 밤 늦은 시

질 수 있는데… 직업에 따라 생기기 쉬운 군살

간까지 음식섭취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아랫

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배에 피하지방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는 것이 다. 허벅지는 우리의 몸 중 순환이 원활하지 못

◎ 영업사원, 백화점 판매직원, 간호사, 외과의사 등 - 장시간 서있고, 많이 걸어 다녀야 하는 직업

한 부위로 살이 쉽게 찌기도 하지만 빠지기는 어려워 조금만 방심해도 코끼리 허벅지가 될 수 있다.

=> 장시간 서있어야 하고, 많이 걸어 다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상체는 팔 밑부분 하체는

◦사무실 내 활동량을 늘려라.

종아리에 군살이 생기기 쉽다. 팔 밑에 살이 찌

◦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쭉 펴주는 등 하체

는 이유는 체중의 증가로 단순히 지방이 쌓이는

내 몸의 군살, 직업에 따라 달라

군살 예방 TIP

경우도 있지만 이처럼 직업상의 이유로 팔 밑

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라.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줄여라.

부분의 전체적인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셀룰 라이트가 형성된 경우도 있다. 팔뚝은 다른 부위에 비해 살이 빠지기 어려

◎ 기업의 CEO, 고위 관리직 등- 사업상 저녁 회 식이 많고, 음주를 많이 하는 직업

운 부위인데다가 단기간에 살을 빼기도 어려워 군살제거가 쉽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체부

=> 사업상 저녁 회식자리가 많거나 음주 횟수

분의 종아리는 장시간 서 있기 때문에 근육이

가 많은 직업은 복부비만 중에서도 내장비만이

발달하기 쉽다. 종아리에 지방이 많은 경우라

심각한 경우가 많다.

면 간단하게 지방을 뺌으로써 해결이 가능하지

주로 남성에게서 많이 발견되는데, 회식 자리

만 근육의 경우 운동을 하면 할수록 더 두꺼워

에서 본인이 메뉴를 선택하기 어려울뿐만 아니

지는 등 관리가 쉽지 않다.

라 고칼로리의 음식을 많이 먹게 될 우려가 높

군살 예방 TIP

아 잦은 술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술 역시 비

◦ 편한 신발 착용으로 다리 부기와 근육의

만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경직을 줄여라. ◦ 상체 스트레칭을 통해 상체 순환을 활발하 게 하라.

군살 예방 TIP

◦ 회식 전 간단하게 야채를 섭취해 포만감을 가져라. ◦안주 선택은 과일, 야채 등의 저칼로리로

◎ 사무직, 은행창구 직원 등 - 장시간 앉아서 일 하는 직업

선택하라. ◦술과 함께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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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유산뒤 몸조리 정상분만과 다름없어야 순조-왕비流産

몇 해 전에 ‘대장금’이라는 중종 때 의녀의 생애를 다룬 드라마가 있었 다. 그 드라마 내용 중에서 문정왕후가 유산(流産)하는 얘기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 드라마의 주인공인 장금이가 홀로 왕비의 유산 사실을 알아내 서 실력을 인정받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그런데 이때 이 유산 소식을 전해들은 어의가 “반산(半産)한 뒤에는 반

만, 앞서 드라마의 어의가 언급한 것처럼, 이후 임신을 함에 있어서 필수 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다. 즉 유산 후에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게 되면, 이후에 계속 임신에 실패해서 습관성 유산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비유하자면 마치 모래 위에 집을 계속 지으려고 하는 것과 같은 행태가 된다는 것이다.

드시 10배의 조치를 취해야, 다음번 원자 아기씨가 들어설 수 있다”라는

산후조리의 중요성이 하도 많이 알려지다 보니, 이제 출산 후에 몸조

혼잣말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기서 반산은 유산을 의미하는 것인데,

리하는 것은 기본으로 지키는 경향성이 생겨났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

필자는 이 장면을 보면서 혼자 크게 감탄을 했었다. 왜냐하면 실제로 <동

이 아닐 수 없다.

의보감>에도 바로 이러한 구절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유산이나 중절 수술 후에는, 산후조리가

유산은 덜 익은 밤송이를 억지로 벌려서 잘못된 것이라는 비유를 들어,

무시되는 경향성이 많다. 미혼인 경우에는 남들에게 알려질까 쉬쉬하며

정상적인 자연분만보다도 10배의 조리를 해야만 한다는 내용이 바로 그

넘어가고, 기혼 여성인 경우에도 정상적인 출산과는 다르게 제대로 산후

내용이다.

조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정말 <왕조실록>에서는 이러한 유산에 대해 어떻게 언급이

하지만 만약 이때 제대로 몸조리를 하지 않으면, 당장의 건강에도 해

됐을까? 순조 8년 9월 18일의 기록을 보면, 왕비의 유산에 대해 언급한

롭지만 이후, 제대로 임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

기록이 나온다. 중전을 진맥한 어의들에게 왕이 하교하기를, “조치(調

다. 그러므로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10배의 조리’까지는 못한다 하더

治)하는 방도는 산후(産後)와 다름이 없어야 한다. 나간 후에 영돈녕과

라도, 순조의 왕비처럼 최소한 정상적인 출산 후의 몸조리 정도는 하도

상의해서 탕제를 의논해 정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록 하자.

이에 어의들은 왕비에게 궁귀탕(芎歸湯)을 달 여서 바친다. 즉 <동의보감>에서처럼 10 배의 조치까지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출산을 했을 경우와 다름없이 산후조 리를 해야 함을 언급했던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궁귀탕은 천궁과 당귀 등의 약재를 주로 한 처방으로 임신과 출산에 많이 응용되는 처방이다. 재미난 것은 약재 의 구성과 비율에 따라 임신을 잘 유지하게 하는 목적으로 응용되기도 하고, 오히려 출산 이 잘되게 유도하기도 한다. 나아가서는 출산 후의 산후조리에도 응용이 되는 처방이다. 물론 유산 후의 산후조리에도 당연히 응용되는 처 방인데, 특히 유산 후의 산후조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유산이 라는 힘든 과정을 거쳤으므로, 환자의 건강을 되찾게 하는 목적도 있지

숙종 9년 7월 22일의 <왕조실록>에도 왕비가 유산했기에 어의들이 진 료하고 약을 의논해 처방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유산 후의 산후조리는 필수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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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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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소셜 연금만 가지고 은퇴 후 살 수 있다고?

연금이나 적금, 저축 등 또 다른 수입원이 있다

모기지가 노후 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함

면 좋겠지만 미국인 수백만명이 소셜 연금에만 의

에 따라 모기지를 없애거나 줄이는 것이 좋습니

존해 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기준으로 65세

다.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하는 것도 좋고 또

이상 은퇴자들의 3분의 1(34%)이 수입의 90% 이

가격이 저렴한 지역으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 될

상을 소셜 연금에 의존하고 있고 64%는 절반 이

수 있습니다. 재산이 없고 수입이 소셜 연금만이

상입니다. 2011년 3월 현재, 평균 소셜 연금액은

라면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각종 정부 복지혜택

월 1,178달러에 지나지 않아, 소셜 시큐리티 연금

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하 소셜 연금)만 가지고도 즐거운 은퇴생활을

▲일을 계속한다.

할 수 있을까를 놓고 고민하는 한인들도 많이 늘

적더라도 별도의 수입이 있다면 노후생활이 훨

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준비만 잘하면

씬 더 윤택해질 것입니다. 현재의 직장에서 은퇴

가능하다”는 것인데, 의아해 하는 한인들이 많을

후에도 계속 일을 할 수 없더라도 파트타임 직업

것 같아US뉴스&월드리포트가 소셜 연금만으로

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들은 “은

가지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퇴 후 몇 년 간은 다소간의 돈이라도 벌어 저축해

▲소셜 연금액을 최대한 늘린다.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물론 은퇴

소셜 연금이 주요 은퇴 후 수입이라면 금액을

후 소셜 연금도 받고 직장에서 봉급도 함께 받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akmirae1, 웹 akmirae.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완전 은퇴

소셜 연금은 35년을 일해야 자신이 받을 수 있

연령인 66세(현재) 이전에 소셜 연금과 직장 봉급

는 최대 금액을 받을 수 있지만 더 받는 방법도 있

을 동시에 받는다면 수입에 따라 연금 액수가 줄

습니다. 일을 하면서 연금 수령을 늦추면 액수가

어든다는 것입니다. 물론 줄어든 만큼의 소셜 연

올라가고 대개 나이가 들어가면 수입도 늘어나므

금은 계속 적립돼 완전 은퇴 연령 이후에 돌려받

로 소셜 연금 액수는 자동 증가하게 됩니다.

습니다. 완전 은퇴 연령인 66세 이전에 소셜 연금

▲적응훈련을 한다.

을 신청해 받는 사람이 연 1만5,120달러(2013년

은퇴 예상 연령에 받을 수 있는 소셜 연금을 계

기준) 이상 별도의 수입을 올린다면 초과분에 한

산해 이 돈만을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을 연습해

해서 페널티를 물게 됩니다. 받아야 될 소셜 연금

보십시오. 너스바엄 재정설계사는 “새 자동차를

에서 일정 비율만큼의 돈이 제해진 것입니다.

사거나 호화스런 여행은 어려울 것이고 쿠폰을

예를 들어 62세이고 파트타임 직업에서 1만

모아 세일 식당을 이용하는 등의 적응훈련이 필

5,120달러까지 봉급을 받는다면 아무런 문제없

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적은 돈으로 어떻게 살아

이 해당 연령에 맞는 소셜 연금을 전액 받을 수 있

갈 수 있는지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이죠. 모기

지만 그 이상의 수입이 있다면 초과분에 한해서 1

지는 물론이고 자동차 융자, 크레딧 카드 등 기타

달러당 50센트씩 소셜 연금에서 뺀 금액을 받게

부채를 정리해 가능한 지출을 최대한으로 줄입니

됩니다. 완전 은퇴 연령이 지나면 수입 상한선이

다. 어떤 이들은 식품 구입비용 절감을 위해 텃밭

없어져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소셜 연금은 공

을 일궈 야채를 가꾸거나 케이블 TV나 집 전화를

제 없이 전액 수령됩니다. 특히 완전 은퇴 연령이

없애고 저렴한 서비스를 찾습니다. 문화생활도

지났는데도 소셜 연금을 받지 않고 계속을 일을

무료 콘서트나 공공 도서관을 이용하는 등 버짓에

하면 70세까지 연금이 불어나므로 소셜 연금 수

맞춘 생활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령을 최대 70까지 늦추는 방법도 생각할 필요가

▲주거비를 최소화해라.

있습니다.


16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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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 H전•면건광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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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통증 있을때 냉 찜질? 뜨거운 찜질? 1

병원에 오는 환자분께서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에 하나가 어느 경우에 냉 찜질, 뜨거운 찜질을

첫째, 부상 후 24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는 냉

사용해야 하는 것 입니다. 올바른 사용 시기 및 방

찜질을 하십시오. 상해를 당한 뒤에 첫 24시간 동

법을 알 경우 치료 효과 및 기간이 많이 달라질 수

안의 응급조치가 중요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의

있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2주에 걸쳐 냉 찜질

하면 상해 후 첫 24시간 안에 냉 찜질로 응급초치

(Cold Therapy)과 뜨거운 찜질(Hot Therapy)의

를 할 경우 48시간 이후에 냉 찜질을 한 경우보다 2

사용 경우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정도, 뜨거운 찜질을 한 경우보다 3배 정도 회복

외부적 충격으로 인하여 부상을 입거나 과도한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이 빠르다고 합니다.

운동으로 인하여 관절이나 다른 부위가 다칠 경우

둘째, 냉 찜질팩이나 얼음을 직접 피부에 닿지

가 생깁니다. 이 경우 부상부위에 있는 근육이나

않게 마십시오. 주위에 냉 찜질팩이 없을 경우 비

인대 또는 신경에 손상이 일어납니다. 그와 동시

닐 봉지에 얼음을 넣은 후 수건으로 한번 감싸준

에 손상 주위에 혈관이 팽창하면서 부종과 함께 염

뒤에 사용하십시오. 얼음이 피부에 직접 접촉될

증 반응이 일어납니다.

경우 피부에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하여 주위

염증 및 부종이 더 심해질 경우 주위의 세포를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냉 찜질을 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의 조직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파괴해서 치유의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셋쩨, 냉 찜질은 최대 20분 이상 하지 마십시오.

이런 이유로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한 급성 통증

냉 찜질을 20분 이상 할 경우 루이스 헌터 반응에

에는 냉 찜질이 좋습니다. 냉 찜질을 하는 이유는

의하여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냉

상처가 난 조직을 치유하는 것이 아닌 더 심한 부

찜질 후 1시간 정도 쉬었다가 다시 하는 것이 좋습

상을 방지하고 염증으로 인한 세포의 손상 범위를

니다.

제한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넷째: 신체 부위별로 근육이나 지방의 두께 및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부상 위치에 따라

T 610.270.8888

냉 찜질 시간을 다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

F610.270.8877

다. 예를 들어 목, 팔목, 손목, 발목은 10 분, 어깨와 등, 무릎은 15분, 그리고 허리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는 20분 정도 하십시오. 마지막으로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올려 주시고 냉 찜질로 응급 조치 를 한 뒤에 병원에 가셔서 전 문의를 만나보시는 것 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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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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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립대의 펠튼 교수팀이 야생원숭이 15마

# 계란

리를 추적 관찰한 결과, 계절과 음식 종류에 따

계란은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이다. 특히 계란

라 섭취 에너지 양은 그때그때 달랐지만 한 가

의 단백질에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지 변함없는 사실이 있었다. ‘단백질 섭취량’이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었다. 단백질이 풍부한 새순을 먹을 수 있는 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발린, 루신, 이소루신, 메티오닌, 트레오닌, 라이신, 페닐알라닌, 트립

절에는 다른 음식을 많이 먹지 않았지만 단백질

토판 등 8대 필수아미노산이 고르면서도 풍부

함량이 낮은 과일로 배를 채워야 할 때는 단백

하게 들어있다. 계란 100g에는 11.9g의 단백질

질 양이 찰 때까지 많은 양을 먹어댔다.

이 들어있다. 계란에는 그외에도 각종 비타민

동물 관찰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백질 함량

과 미네랄 등이 함유돼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

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상대적으로 탄수

리기도 한다.

화물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덜 먹게 된다는 계

단 계란을 말할 때 딱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

산이 나온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비만을 예방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섭취 시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해 무조건 탄수화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찐

물을 먹지 않겠다고 결심하기보다는 단백질 음

계란을 먹을 때 노른자는 빼고 흰자만 먹는 사

식으로 허기와 탄수화물 욕구를 달래는 것이 훨

람들도 있다. 이는 그야말로 오해다. 물론 수치

씬 효율적이다.

로만 보면 계란 한 개 노른자 속의 콜레스테롤

우선 단백질은 포만감이 빨리 와서 과식하기 힘

은 250㎎ 안팎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

들다. 과식이나 폭식을 하는 사람에게 어떤 음 식으로 배를 채웠는지 물어보면 고지방식도 있 지만 대부분 고탄수화물식이다. 단백질 섭취로

먹을수록 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

루 적정 섭취량인 300㎎ 이하에 육박한다. 그러 나 계란 노른자의 복합지질성분인 레시틴은 오 히려 콜레스테롤이 인체의 혈액 속으로 흡수되

어느 정도 체중 감량에 성공하면 ‘렙틴저항성’

는 것을 방해해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을 막아준

도 개선된다. 렙틴저항성은 체지방량을 조절하

다. 이뿐만이 아니다. 레시틴은 체내 지방을 직

는 기능을 가진 렙틴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겨 배가 부른데도 계속 식욕을 자극하는 것이다. 비만전문의가 추천하는 ‘먹을수록 더 살빠지는 단백질 식품’에 대해 알아보았다. # 퀴노아

퀴노아는 요즘 가장 뜨 고 있는 ‘슈퍼곡물’ 중의 하나다. 단백질이 풍부한

高단백, 뱃속든든한 ‘다이어트 지원군’

접 분해해 주기도 한다. # 돼지고기

돼지고기 역시 계란 못잖게 단백질을 다량 함 유하고 있는 식품이다. 필수아미노산도 풍부 하게 들어있다. 돼지고기 안심의 경우 날것은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4.1g이고, 구운 것은 무 려 40.3g에 달한다. 돼지고기의 단백질 함량이 높다고 삼겹살같이 지방 함량이 높은 부위까지

데다 칼슘, 철분, 아연, 칼

즐겨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삼겹살보다는

륨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

안심, 등심, 앞다리살 등 단백질은 많지만 지방

랄을 함유하고 있다. 이처럼

이 적은 부위 섭취를 권장한다. 또 돼지고기에 을 줘 다이어트를 돕는다.

영양분을 풍부하게

풍부한 지방은 몸에 좋은 지방이다.

함유하고 있기 때

또 퀴노아는 혈당지수

돼지고기의 경우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문에 원산지인 남

(GI)가 낮아서 당뇨환

이 4대 6 비율로 불포화지방산이 더 많다. 불포

자들에게도 이롭다. 퀴노

화지방산은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

아의 혈당지수는 조리방법에

게 도와주는 동시에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준

미에서는 이 곡물에 대해 ‘곡물의 어머니(퀴노 아)’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퀴노

따라 35-53이다.

다. 돼지고기에는 아라키돈, 리놀렌산 같은 불

아에서 특히 주목받는 성분은 양질의 단백질.

혈당지수란 일정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포화지방산이 쇠고기의 2-6배 들어 있다. 돼지

단백질 함유량은 100g당 무려 14g에 이른다.

의 혈당 상승 정도를 같은 양의 표준 탄수화물

고기에는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주는 비

이는 현미(7.2g)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 퀴노

식품 섭취 후의 혈당 상승 정도와 비교한 값을

타민B 성분들도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B1은 혈

아는 고대 인디오들의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말한다. 혈당지수 70 이상인 식품을 고혈당지

관 속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면서 탄수화

었다. 퀴노아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수 식품이라고 말하며 쌀밥, 흰빵, 와플 등이 여

물을 에너지로 바꿔 신경과 근육이 제 기능을

있다. 따라서 어느 곡물보다도 더 빨리 포만감

기에 속한다.

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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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활 면정 광보 고 LIFE•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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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믿는도끼에발등찍히는형상이다.

말 : 과도한 책임감, 심리적 부담으로 일이 제대로 안될 수 있다.

48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42년생 : 실리 없이 나가기만 한다.

60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54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72년생 : 실리없이 자존심만 강해진다.

66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84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78년생 : 계획과 실천이 다를 수 있다.

소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양 :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49년생 : 이것 저것 챙길 수 있는게 많다.

43년생 : 뜻 밖에 돈 쓸 일 생긴다.

61년생 :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55년생 : 막혔던 일이 해소되어 전화위복 될 수 있다.

73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67년생 : 업무의 혼선이 생길 수 있다.

85년생 : 정신문화를 향상시키기 좋은 날 이다.

79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호랑이 : 서로 공평하게 분배하여 화합하는 미덕을 보인다.

원숭이: 개인보다는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되는 형국이다.

50년생 : 기운이 쇠하여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

44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62년생 : 형제나 선후배들과 투합 해 일을 추진할 수 있다.

56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74년생 : 최종 결정 단계에서 실패로 끝날 수 있다.

68년생 : 선후가 뒤바뀌는 일이 생길 수 있다

86년생 : 평소보다 권위와 명예에 대한 욕망이 강해진다.

80년생 : 행동의 실수로 명예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토끼 :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닭 : 한 가지 좋으면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생긴다.

51년생 : 경제적인 일과 연관된다.

45년생 : 어려운 상황에 모친의 도움 받는 모습이다.

63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57년생 : 과중한 책임으로 힘들다.

75년생 : 유능한 후배를 만나나 돈은 써 한다.

69년생 : 욕심에서 양심으로 바뀐다.

87년생 : 문서상의 부실을 시정하고 새롭게 갱신한다.

81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용 :실리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마음의 양식은 쌓을 수 있다.

개 : 또래와 어울려 다니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하다.

52년생 : 가족 간에 갈등이 생길 수 있다.

46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64년생 : 실력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58년생 : 일에 혼돈이 올 수 있다.

76년생 :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형상이다.

70년생 : 경솔한 언행으로 마음 상할 수 있다.

88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82년생 : 자존심과 오기를 자제해야 흉액을 피할 수 있다.

뱀 : 도리에 맞게 일을 처리해 존경과 신임을 얻을 수 있다.

돼지 :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41년생 : 관재구설 조심해야 한다.

47년생 : 일신양역(한 몸으로 두 가지 일을 함) 하게된다.

53년생 : 유능한 후배나 부하를 만난다.

59년생 : 변칙적 생활에서 정상적 생활로 바뀐다.

65년생 : 곤궁 속에서 재기의 기회를 갖게된다.

71년생 : 직장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7년생 : 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83년생 : 부하나 후배로 피해을 당할 수 있다.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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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해킹’ 남의 일이 아니다 국가정보원 해킹 스캔들로 국내 정세가 어지

술잡지 <와이어드>의 기자)는 사전에 설명을

비상이 걸렸다. 2015년형 유커넥트가 설치된

러운 가운데 미국에서는 자동차 해킹에 대한 위

듣고 운전 중 해킹당할 것을 안다. 그런데도 그

차를 포함해 관련 차종 140만대에 리콜 결정이

험성이 경고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를 깜짝 놀

는 해킹을 당하자 겁에 질려서 제발 이 실험을

내려졌다. 자동차 업계에서 해킹 위험 때문에

라게 한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미국의 보안 전

중단해 달라고 말한다. 사전 인지 없이 누군가

리콜한 최초의 사례일 것이다. FCA는 차량용

문가 찰리 밀러(Charlie Miller)와 크리스 발라

에게 갑자기 이런 일이 닥친다면 엄청난 충격에

소프트웨어도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보안 업

스(Chris Valas)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2014년

휩싸일 것이 틀림없다.

데이트가 필요하다며 대리점 방문을 통한 무상

형 지프 체로키의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해킹

찰리와 크리스의 해킹 실험 목적은 FCA(피아

업그레이드 조치를 발표했다. 찰리와 크리스는

하는 데 성공한다. 이 둘은 집에서 노트북을 이

트-크라이슬러그룹)의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FCA에 자신들의 해킹 성공 사실을 알리고 문제

용해 체로키의 라디오를 켜고, 음량을 조절하

시스템인 ‘유커넥트(Uconnect)’가 보안에 취

해결을 위한 공동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

고 워셔액을 분사할 뿐 아니라 엔진을 멈추게

약하다는 것, 즉 해킹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졌다. 또한 GM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온스타

하는 데도 성공했다. 그야말로 스릴러 영화에

것을 밝혀내는 데 있었다. 이들의 실험은 체로

(OnStat)’ 시스템이 장착된 GM 산하 자동차들

나 나올 만한 장면이 현실화된 것이다.

키의 스티어링 휠을 움직이고 브레이크 조작도

도 해킹 위험성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생각해 보자. 자신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누군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2013~2104년

국인 해커 새미 캄카(Samy Kamkar)는 자신이

가 마음대로 조종하는데, 그것을 스스로 제어

형 크라이슬러·닷지·지프·램 및 2015년형

직접 만든 100달러짜리 단말기로 쉐보레 볼트

할 수 없다면 어떨까. 귀신이 곡할 노릇이 아닐

크라이슬러 200에 적용된 ‘유커넥트’의 보안이

의 위치를 파악하고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수 없다. 문제는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드러냈다.

있다는 것을 유투브에 공개했다. GM 관계자는

다. 이 실험 영상을 보면 체로키 운전자(정보기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공개되면서 FCA에는

이 내용을 토대로 해킹 위 18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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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면 동 광 차고 • 184 전

AUTO

182페이지에 이어서...

험을 예방하는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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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 업그레이드를 했다. GM 온스타는 1996년 에어백 작동 정보를 전 송하는 시스템에서 출발해 위급상황 구조요청, 길 안내, 원격 차량관리 등으로 서비스가 확대 되어 왔다. 현재 총 700만명이 온스타 서비스에 가입되어 있고, 소비자들은 휴대전화 및 차에 설치된 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한다. 평균 2 초마다 1명씩 접속하며 최근 10억 건 이상의 누 적 서비스 이용 건수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쉐보레·캐 딜락·뷰익·GMC의 2015년형 이후 모델 100 만 대 이상이 ‘온스타 4G LTE’를 이용한다. GM 은 온스타 4G LTE를 올해 말 중국과 유럽에서 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온스타 시스템은 초

동이나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할 경우 조종

운전’을 잊어버리고 있다. 나중에는 운전하는

창기의 어려움을 딛고 성공적인 서비스로 거듭

사들은 비행기를 수동 조작해야 한다. 하지만

방법조차 잊을지 모른다.

난 상태다. 가입자와 이용 횟수도 엄청나다. 따

조종사들이 수동 조작에 서툰 경우 비극적인 결

라서 해킹에 대한 노출은 적은 가능성이라도 커

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다란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결하고자 하는 자동 차 제조사와 IT 업체의 시도는 결과적으로 차

IT와 자동차 기술을 접목한 ‘커넥티드 카

내 해킹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크라이슬러와

세계적인 IT 미래학자인 니콜라스 카

(Connected Car)’의 다음 단계로 자율주행차

GM이 우선 실험 대상이 되었지만 이는 모든 자

(Nicholas Carr)가 자신의 저서 <유리감옥>을

에 몰두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는 비행 업계의

동차업체들이 안고 있는 문제다. 전자화와 자

통해 지적했듯이 자동화에 대한 그릇된 안심과

뒤를 따르는 듯 보인다. 하지만 도로 위의 자동

동화의 역습에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기술이

편향은 여러 곳에서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차는 하늘 위의 비행기와 비교할 수 없이 많은

준 편리한 삶이 우리를 가둬두는 감옥이 될 수

비행 자동화는 안전성을 높여주었지만 치명적

대수와 다양한 변수를 안고 있다. 내비게이션

있다”는 니콜라스 카의 경고도 다시금 새겨봐

인 약점도 감춰져 있다. 컴퓨터 시스템의 오작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현대인은 점점 ‘생각하는

야 할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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