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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호 2015년 9월11일

사소한 말다툼까지 폭력불러…‘홧김 충격’ 늘어 필라 범죄 감소해도 한인 겨냥 강도 ‘불안 불안’ 최근 몇년간 감소추세를 보이던 살인과

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38명이 사망

폭력 등 강력사건이 올해 들어 대도시를

한데 비해 올해는 215명이 살인사건으로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밀위키 지역도

났다.

지난 8월말까지 104명이 사망해 지난해

특히 지난해 백인 경관의 총격으로 비

같은 기간의 86명을 훌쩍 넘어섰다.

무장 흑인 청년이 잇따라 숨지면서 경찰

뉴올리언즈에서도 올해 1~8월 120명

력 사용이 논란이 된 후 나타난 현상으로

이 사망해 지난해 98명보다 훨씬 많은 숫

사법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자를 기록했고, 워싱턴D.C에서는 73명에

뉴욕타임즈는 최근 신문에서 수년간 살

서 105명으로, 세인트루이스에서는 85명

인·폭력행위의 감소를 보였던 최소 35개

에서 136명으로, 뉴욕에서는 190명에서

도시에서 올들어 상황이 반전됐다고 보

208명으로 올들어 사망자가 늘어난 것으

도했다. 특히 폭동이 발생했던 볼티모어

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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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도 20% 정도 의 증가율을 보였다. 뉴욕타임즈는 사망자가 늘어난 주요 이 유가 도시마다 다르다고 분석했다. 총기 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도시일수록 당국자들은 누구나 쉽게 총기를 소지할수

는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만 해도 23명의 경찰이 피살당해 경찰의 순직 사 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내 타도시들의 강력사건이 늘어나

는 지난해부터 ‘경찰력의 남용’이 도마 위

난 9일까지 필라지역에서 강력사건으로

에 오르면서 경찰관들은 더욱 위축되고,

숨진 희생자는 총 180명으로 지난해 같은

범죄는 더욱 흉포화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기간 175명에 비해 5명 늘어나는데 그쳤

있다. 그러나 각 주의 당국자들이 가장 우

다. 이 숫자는 지난 2007년 같은 기간의 희

려하는 것은 사소한 다툼이 총기사고로 번

생자(291명)에 비하면 무려 38%나 줄어

지는 이른바 ‘홧김 총격’이라고 이 신문은

든 것이다. 필라지역 살인사건 희생자의

전했다.

수는 2013년부터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

린우드가든 클럽을 완공하고 모디 세론 린우드 가든 회장(사진 가 운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식을 거행했다.

첼튼햄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린우드 가든(Lynnewood

수 있다는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Gardens)이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대규모 위락시

하지만 필라지역 한인들의 경우는 이와

하찮은 것으로 여겨지는 소재를 놓고 화를

다른 문제에 봉착해 있다. 지난 해부터 꼬

내고, 결국 폭력에 의존한다는 문제가 가

리를 물고 발생해 온 남부뉴저지 지역의

장 두드러진다.

빈집털이 사건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

밀워키에서 지난 7월 3일 불꽃놓이 행

고 있고 필라 인근 지역에서도 빈집털이는

사 후 14세 소년이 등 뒤에서 느닷없는 총

물론 강도피해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기 때

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의 경우도 범인이

문이다. 최근 첼튼햄 H마트 뒷편 주차장에

이 소년과 SNS(소셜미디어서비스)에서

서 한인 L씨가 8만 4000달러(경찰 발표)

말다툼을 벌였던 15세 소년으로 밝혀져

라는 거액을 강탈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하

충격을 주기도 했다.

면서 한인들을 겨냥한 강도사건들이 비극

문화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깊게 뿌리박혀

▲ 린우드가든 아파트가 수영장 등 각종 주민 편의시설이 갖춰진

해 필라시가 범죄의 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한 사법 당국자는 “이런 것은 폭력적인

수영장 등 각종 주민 편의시설 갖춰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는다. 필라 경찰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

롯됐던 사망사건이 이제는 사소한 말다툼

린우드가든 대규모 클럽 오픈

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필라지역의 상황은

있는 것을 그 원인으로 돌렸다. 일부에서

과거에는 갱단의 대결, 절도 등으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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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쏟 아져 나오고 있다.

설을 오픈했다. 약 14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9일(수) 문을 연 클럽 앳 린우드가든(Club at Lynnewood Gardens)에는 와이 파이 카페와 소셜 미팅룸, 소규모 회의실, 피트니스 센터, 라운 지, 수영장 등 아파트 입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내달 1일부터 입주민들에게 공개되는 이 클럽을 이용하 기 위해서는 일반 입주민의 경우 연 150달러의 멤버십 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관리 사무소 측은 현재 25년 이상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50여명의 주민에게는 멤버십 비용을 전액 면제 해 주기로 했다. 지난 9일 거행된 리본 커팅식에는 린우드 가든 모디 세론 회장 과 오셔 퍼롭 부사장 등이 참석해 클럽 개장을 축하했다. 이 클 럽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되며 피트니스센터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경

한인들이 현금을 많이 갖고 있다는 소문

찰력을 강화한다고 해결되는 사건이 아니

이 이미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 현금 소

있어 많은 한인들이 거쳐갔던 린우드 가든 아파트는 1800가

라는 우려를 드러냈다.

지여부와 관계없이 범죄의 표적에 노출될

구가 거주 할 수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현재도 많은 수의

가능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다.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와 아울러 제복을 입은 경찰을 습격하

는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연다. 한인 상권과 인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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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뉴욕상조회 합병 가시화 회원 의견 수렴거쳐 연내 마무리 필라한인상조회(회장 이종태)가 뉴욕

에서 필라상조회원들의 가입 경력 등 기

한인노인상조회(회장 김동식)와의 합병

본 사항들이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을 추진한다.

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하다.

필라상조회가 최근 가입 회원들에게

필라상조회 이종태 회장은 “현재까지

보낸 공문에 따르면 임원진 차원에서 뉴

뉴욕상조회와 여러가지 제반 사항들을

욕한인노인상조회(이하 뉴욕상조회)와

협의중에 있다”며 “양 상조회간 합병에

의 합병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짓는 다는

대한 기본적인 합의는 이루어진 만큼 회

데 의견을 같이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중

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협상과정에

인 것으로 밝혀졌다. 상조회는 이 공문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펜아시안 실버스쿨 개강 21일부터 가을특강…12주간 7개과목 운영

▲ 펜아시안 실버스쿨이 오는 22일부터 가을학기에 들어간다. 사진은 여름학기 종강식 모습. 지난 해부터 운영되어온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의 실

회원들에게 뉴욕상조회와의 합병 찬성

필라상조회는 지난 2010년 7월 발족한

여부를 묻는 동의서를 첨부하고 이에 대

이래 지금까지 약 1142 구좌가 가입됐으

버스쿨이 오는 22일(월)부터 12주간의 가을 학기에 들어간다.

한 의견도 함께 수렴하고 있다.

며 2015년 8월 말까지 179 구좌의 회원

프로그램으로는 힐링 자서전쓰기(나의 문화역사 기록하기)와 젊

1996년에 설립된 뉴욕상조회는 현재

이 사망해 상조금 약 127만 달러가 지급

음과 건강을 위한 줌바교실, 수필교실, 분위기 확 살리는 오카리

회원수가 6500명에 이르며 회원 가입후

됐다. 이 과정에서 상조금 납부를 장기간

4년이 경과한 후 사망할 시 1만 5000달러

연체해 자격이 상실된 회원도 350구좌에

의 상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회원들이 납

이르러 지난 달 말 기준으로 남은 회원 수

부하는 상조금은 1개월간 지급된 상조금

는 571구좌로 초창기보다 많이 줄어들면

을 총 회원수로 나누는 방식으로 결정되

서 뉴욕한인상조회와의 합병을 임원진

며 회원 1명이 사망할 경우 회원 1인당 납

차원에서 추진해 왔었다.

부금액은 약 2.30달러에 불과하다.

회원 수가 줄어든 것은 설립초기 구좌

나, 왕초보 탈출 컴퓨터, 컴퓨터 중급반, 자신감 팍팍 올라가는 영 어 등 총 7개 강좌가 특강으로 마련된다. 하지만 이들 과목 중 컴퓨터 중급반과 오카리나반, 힐링 자서전쓰 기와 영어강좌, 왕초보 탈출 컴퓨터 반과 줌바 교실이 각각 같은 시간에 강좌가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 선택할 수 있는 강좌는 4개 정도다. 강의 시간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로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진행되며 정홍택 필라 문인협회장이 강의를 맡은 수 필 교실만 금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열린다.

현재 필라상조회의 경우 회원이 사망

수를 늘이기 위해 1인당 2구좌씩 가입할

하면 각 회원당 10달러씩 상조비를 받아

수 있도록 한데다 이들 2구좌 가입 회원

상의 경우 등록비를 과목당 20달러씩 내야하고 60세 미만은 35

전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가입 회

들이 고령으로 인해 사망하면서 구좌수

달러를 내야 한다.

원 숫자에 따라 유족들이 받는 상조금이

가 급감하게 된 것이 주요원인이다.

복지원 측은 강의가 모두 끝나는 12월 11일 종강식을 갖고 수강

종강은 12월 11일. 이번 실버스쿨 가을특강의 수강료는 60세 이

결정된다. 따라서 필라상조회와 뉴욕상

상조회 측은 합병이 이루어 진 후에도

생 모두에게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카리나와

조회가 합병할 경우 필라상조회 회원들

필라지역의 회원을 위해 지역 사무실은

영어반 수강생들의 영어 노래 공연과 사진반 수강생들의 사진 전

의 부담은 크게 줄고 혜택은 늘어날 것으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합병과정

문의 267-24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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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노인회 기지개 활짝 추석맞이 망향제 개최…활로 모색위해 분주

“세계 각국 음식 맛보세요” 아씨프라자, 국제음식페스티벌 연다

오랜 기간동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던 필

한인 그로서리 마켓 아씨프라자가 세계 각국의

라델피아 한인노인회(회장 길병관)가 민족 고

음식을 선보이는 ‘인터내셔널 푸드 페스티벌’을

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망향제를 준비하면서 활

개최한다.

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오는 18일(금)부터 사흘간 랜스데일 아씨프라 자 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은 물

올해로 창립 45주년을 맞은 필라 노인회는 지

론 일본과 중국,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멕시코

난 9일 서라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세

등 세계 10여개국가에서 20여개 식품 전문업체

한 행사내용을 발표하고 향후 노인회의 활동 방

가 참가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게 된다.

향을 공개했다. 노인회는 먼저 추석 전날인 오는 26일 오전 11 시부터 펜아시안노인복지원에서 송편 등 먹거 리를 준비해 놓고 추석맞이 망향제를 개최한다. 길병관 노인회장은 “긴 시간동안 노인회는 경

▲필라노인회 길병관 회장(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노 인회 임원들이 펜아시안 노인복지원 케빈 민와 함께 추 석맞이 망향제 행사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인회에 많은 도움을 준 최임자 펜아시안노인복 지원장에게 감사장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김치 만드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한국 직 송 수산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인기 품목인 오리 고기 등 다양한 음식들을 직접 시식할 수 있는 기 회도 제공된다. 아씨프라자 임호욱 지점장은 “지역 커뮤니티에

기 불황 등 사회적 영향으로 침체화된 상태를 지

그동안 노인회는 회원들이 납부하는 월 10달

속해 왔다”면서 “그동안 남아있는 임원들을 중

러의 회비로 유지되어왔으나 월례회에 참석하

기획했다”며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제

심으로 노인회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하던 중

는 회원이 줄어든데다 지역사회의 지원마저 끊

음식 축제를 통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

고심끝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겨 어려움을 겪어왔다. 게다가 모임장소로 써 왔

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던 한인회관마저 관리 부실로 사용이 불가능 해

아씨프라자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기업인 리

지는 상황에 봉착했었다.

브다러스와 아씨프라자의 이미지를 높이고 인터

그는 또 “모국에 조상과 친척, 친지를 두고온 한인 노인들이 이민 생활의 고달픔 속에 늘 생각

재미있는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하는 것은 ‘고향’”이라며 “명절을 집에서 혼자 지

하지만 최근 펜아시안노인복지원 측이 노인

내셔널 마켓 리더로서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내기 보다는 모두 같이 모여 떡도 같이 먹고 고향

회에 월례회 모임 장소를 내주고 당일 점심 식사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의 즐거움을

을 그리워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망향제에는 노래자랑을 겸한 장기자랑

길병관 회장은 “노인은 사라져도 노인회는 계

아씨프라자는 올해 5월 펜주 옥스에 있는 그레

대회는 물론 특별 출연진이 나와 깜짝 공연도 펼

속되어야 한다”며 “노인들 스스로도 공짜로 받

이터 필라델피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칠 예정이다. 또 참석자 전원에게는 떡과 송편 선

기만 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건실한 노년을 위해

아시안 푸드 앤 비즈니스 엑스포’에도 적극적으

물세트를 선물로 나눠준다. 또한 이날 노인회는

정신무장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회 원을 선정해 장한 노인상도 시상하고 그동안 노

노인회 월례회는 매월 셋째주 목요일에 열린 다. 문의 215-431-7044

로 참가하는 등 아시안 푸드마켓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문의 215-631-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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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골프 추계대회 열린다 30일 벤살렘클럽서…애니 신유승 사장배 이민 1세대들의 만남의

자원봉사자 인증서 전달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송중근)가 광복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자

장으로 자리잡아 온 제12

원봉사자로 행사를 도운 한인 학생들에게 자원 봉사 인증서를 전달

회 시니어골프대회가 오

했다. 한인회는 지난 4일 블루벨에 있는 아리수 식당에서 한인회 임

는 30일(수) 벤살렘컨트

원진과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

리클럽(2000 Brown Ave.

고 웨스트체스터 베이야드 러스틴 고등학교 11학년 유리 정 양을 비

Bensalem, PA 19020)에

롯한 총 11명의 학생들에게 인증서를 증정했다.

서 열린다.

송중근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땀 흘려가며 행사

지난 5월 열린 춘계대회 ▲시니어골프 추계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시니어골프협 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리

한인회, 광복절행사 관련

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는 이 대회는 대회때 마다 참가자들이

물론 바베큐 디너까지 함께 제공된다.

를 도와준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자원봉사자는 다음과 같다.

너무 많아 상당수의 한인들이 대회에

시니어골프협회 강남운 회장은 “임원

참가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을

들의 수고와 지역 사회의 도움으로 지

Sarah Nam(Kennett Square Unionville High School)

정도로 인기가 많은 대회.

금까지 시니어 골프대회가 규모도 커지

Jonathan Chung

필라시니어골프협회(회장 강남운)

고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며 “이번 대

Nancy Yim(Upper Dubblin High School)

에 따르면 이번 대회 공식 명칭은 애니

회도 6월 중순부터 꾸준히 준비한 만큼

Alex Yim(Penn State University)

인터내셔널 신유승 사장배로 확정됐으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Jiyool Jang(Calvary Baptist School)

며 장권일 필라평통회장과 해리스 바움

고 말했다.

Estelle Kim (Cherry Hill East High School)

대한민국 명예총영사가 공동 대회장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H마트에서 라면 150

Youri Jung(West Chester Bayard Rustin High School)

Glenn Oh (Lower Moreland high school)

박스를 제공하고 임성택 전 청과인협회

David Shin(Lower Moreland high school)

대회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샷건으로

장이 과일을 내 놓는 등 다양한 선물이

Nali Moon(Marple Newtown High School)

열리며 10시까지 등록을 마쳐야 대회에

준비된다. 또 홀인원 상품으로 윌키 렉

Je Wook Song(Arcola Intermediate School)

참가할 수 있다. 또 60세로 상향된 참가

서스(한인담당 김명기) 측에서 2015년

연령도 그대로 유지된다. 대회 참가비

ES350을 내 놓았다.

도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35달러이며

또 행사당일 장권일 회장을 비롯한 필

80세 이상 참가비 면제는 여전히 적용

라 평통 관계자들이 시니어들을 위한

된다.

음식 서빙 등 자원 봉사 활동에 나설 예

또 참가시 미리 조를 편성해서 참가 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주최 측 에서 마련한 다양한 선물과 점심식사는

정이다. 문의 610-405-9714, 215-9392310 여성부 610-53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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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노래자랑 열린다 미주 효사랑문화원, 첫 행사발표

화엄사, 추석성묘대재 연다 필라화엄사(주지 법장스님)에서 추석인 27일(일)

이민 1세들을 위한 큰 문화행사가 필라에서

추석 성묘대재를 거행한다.

열린다.

법장스님은 “추석은 신라시대 때부터 가장 중요하게

최근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미주효사

여기는 명절이어서 4대조까지 제사를 지내고 차례

랑문화원이 지난 9일 서라벌 회관에서 기자회

대로 성묘를 다니는 것으로 되어있다”며 “이곳이 풍

견을 열고 내달 8일(목) 고바우 지하연회장에

습이 다른 곳이지만 고향을 생각하며 조상님들에게

서 ‘내 나이가 어때서- 2015 실버노래자랑’을

공양이라도 한끼 풍성하게 대접하며 왕생극락을 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원해드리자”고 말했다.

미주효사랑문화원은 전 필라해병전우회 최

▲최근 공식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미주효사랑본부 실행위원들이 첫 행사 내용을 발표했다.

범식 회장을 비롯해 정세영 필라국악원장, 국

측에서 조정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 대상을 차

화엄사 도량(10 Layle Lane Doylestown, PA

악인 장문부, 김기호 필라상조회 이사, 앤트 트

지할 경우 5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며 금상은

18901)에서 열린다.

로피 정현재 대표 등 11명의 실행위원이 모여

300달러, 은상은 200달러, 문화원상 200달러,

화엄사는 최근 3년간에 걸친 경내 돌길 공사를 마무

지난해 부터 내부적인 활동을 거쳐 최근 결성

가창상과 인기상, 최고가족상에 각각 100달러

리 하면서 지역 불자들의 걸음이 많아 진 곳이다.

된 단체. 이들은 따로 회장을 선출하지 않고 매

의 상금이 걸려있다.

화엄사의 돌길은 경내에 크고 작은 돌로 산책로를 만

추석성모대재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필라 황매산

행사때마다 대회장을 선정해 그를 중심으로 활

이날 행사장에서는 노래자랑과 별도로 의상

들고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탱자나무와 대추나무,

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런 시스템

컨테스트 ‘필라 스타일’도 동시에 진행한다. 참

은행나무, 배나무, 감나무 등 과실 나무를 심어 자연

으로 동포사회의 각 단체와 행사에 인적, 기술

가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미리 참가접수를 해

과 어울어진 모습으로 지어져 인기다. 이 길은 지난

적 자원을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로 활동을 시

야 포상 기회가 주어진다. 의상 컨테스트의 참

2011년부터 법장스님이 직접 설계도없이 돌과 바

작했다. 이들이 첫 공식 활동으로 내놓은 이번

가비는 1인당 10달러이며 입상자 5명에게는

위를 하나 둘씩

실버노래자랑은 땀과 눈물로 이민 생활을 견디

총 7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행사

쌓아서 만들기

고 삶의 터전을 구축해 온 이민 1세들의 노고를

당일 특별프로그램으로 강강수월래와 같은 참

시작하면서 화

기리고 잊고 살았던 추억들을 되새기기 위해

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단체 퍼포먼스도 진행될

엄사 신도들 사

마련됐다.

예정이다.

이에서는 건강

행사는 오후 5시 40분부터 시작하며 노래자

정현재 실행위원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랑 참가자격은 60세 이상으로 참가자 수를 선

자리를 마련해 동포사회가 더욱 활기차고 즐거

착순 30명으로 제한한다. 또한 일반 대회임을

워 질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행사를

고려해 특정 종교음악 장르는 배제하고 1인당

기획했다”며 “뜻있는 개인과 기관 단체들이 함

20달러의 참가비를 받는다. 또한 개인당 3곡

께 손잡고 이번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도

을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곡이 있을 경우 주최

와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67-304-4400

을 지키기 위한 산책로로 일찌 감치 자리를 잡 은 곳이다. 문의 215-4891118

▲ 화엄사 주지 법장스님


제189호•2015년9월11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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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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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전•면게광시고판

제189호•2015년9월11일

◈유기농원 농수산물 대잔치 일시 : 9월10일(목)-9월15일(월) 단 5일간 장소:고바우 식품 실내매장

일시: 9월 18일(금) 오후 8시 장소: 영생장로교회 (706 Witmer Rd. Horsham, PA 19044) 문의: 267-577-7007(심수목 S&S EduMedia

문의:201-74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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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SEP 11- 17

Group 대표), 267-266-9417(김대성 목사)

◈ 2015년 가을 다솜 한국 학교 개강

일시: 금요일 클래스:9월11일-12월 18일 오후:5시30분-8시30분 토요일 클래스:9월12일-12월19일 오전9시20분-오후2시

맑음

◈ 9월펜주하원의원한인을 위한서비스의 날 Kate Harper 의원

Fri•11

9월 22일 (화) 10 - 12 a.m(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Sat•12

장소:한인 개혁장로 교회

19422

문의: 267-231-2222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3

◈2015년 밀알의밤

◈ “소샬 시큐리티 질의응답 서비스”예약신청

일시 : 9월12일(토) 오후7시

일시: 9월 29일 (화) 10시-3시

장소:New Covenant Church

-개인당 15분 예약 필수

7500 Germantown Ave.Philadelphia,PA 19119

문의: Mrs Paik 215-572-1234 Ext. 18

문의:215-247-0109

*행사당일 통역 자원봉사자 모집합니다

◈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 이창재 댄스교실

일시: 2015년 9월 12일(토) 오전 9:00 ~ 12 시

일시: 매주 화,수,목

인원: 예약 12분-예약필수

장소: 아리수 대연회장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문의: 267-393-1677/267-679-9361

Sun•13

Mon•14

Tue•15

◈ 남부 뉴저지 탁구동호회 회원 모집

일시: 9월17일 목요일 6시 장소: 서라벌 문의: 김명수 267-632-8950

일시: 목요일 7:30-10:30 pm 일요일 6:30-9:30 pm

◈ 제이어스(J-US) 찬양팀 초청 찬양집회

Wed•16

맑음

77° 최저 57°

최고

76° 최저 55° 최고

맑음

82° 최저 58° 최고

85° 최저 60° 최고

맑음

1920 Old Cuthbert Rd. Cherty Hill, 문의: 856-236-2311(신광철 회장)

82° 최저 65° 최고

맑음

장소:체리힐 장로 교회 NJ 08034

맑음

전화: 610-313-3186 /215-782-1236

◈ 월남참전동지회 총회

84° 최저 64° 최고

Thu•17

87° 최저 61° 15°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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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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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활 면 정 광 고 생 보 • LIFE

장 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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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 럼

슈퍼스타 김삿갓 ( 2 ) (2화) 우리나라의 슈퍼스타

들로 하여금 지지를 받아 평안도에서 발하게

학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흉내 내기 어려운 뜻

된다. 그때 선천 부사로 있던 김삿갓의 조부 김

글자와 소리글자가 함축된 우리나라의 언어와

익순이 항복하게 되고 반란이 진압 되고난 후

문장체계를 갖추었다고 본다. 이러한 번뜩이

그 책임을 물어 처형됐다. 그 가족은 강원도 영

는 시를 즉흥적으로 지으면서 전국을 강타한

월에 이주해 신분을 숨기고 살아오다가 김삿갓

시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문학적

(본명 김병연)이 영월군에서 실시한 과거에서

지위를 받지 못했고 영국의 대학교수가 슈퍼스

장원급제하게 된다. 그러나 과거 시제가 홍경

타로 그를 이름 지었다.

래 난 때 김익순의 처사에 대한 논평을 하는 시 제로 나오는 바람에 그 사실을 모르는 김삿갓

●천재시인과 슈퍼스타?

은 자신의 조부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집에 돌

김삿갓은 조선의 마지막을 수놓은 시인이었

아와서 자기가 자기 할아버지를 욕하였다는 사

다. 그러나 우리는 심리적으로 구세주를 기다

실에 평생 머리에 갓을 쓰고 스스로 하늘을 바

린다. 유대인은 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

라볼 수 없게 하면서 집을 나와 정처 없는 방랑

으며. 다윗 같은 메시아가 와서 골리앗과 같은

의 길을 떠난다. 그러나 세상은 정의롭지 못하

세상을 제도하고 자기들을 세계의 중심이 되고

고 백성들이 삶이 양반 계급으로 부터 수탈을

싶어 한다. 유대인 뿐 아니라 불교에서도 5 억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로서 그들을 위로하면

년 후에 미륵불이 와서 세상을 제도한다고 한

장병기

서 살아갔다. 어느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평생

다. 우리의 나약함 때문일까 ? 아니면 신의 대

필라델피아 한인회 이사장

편안한 삶을 보장 받았지만 그의 방랑은 계속

한 지나친 의지력 때문일까 ? 70 년대쯤 우리는

일송회 회장

되고 결국 길에서 죽게 된다.

아이들에게 지구는 누가 지키느냐고 물으면 모 두가 “독수리 오형제“라고 했다.

●이두문법의 천재 김삿갓

이두문은 한자를 우리식 발음법에서 중국의 김삿갓은 조선의 마지막을 예고하는 19 세

발음법으로 변형한 문법이다.

과학자들에게 똑 같은 질문을 하면 지구는 하나의 생명체이므로 지구 스스로가 지켜 나간 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에 살고 있

기에 나타나 나약한 백성들의 편에 서서 양반

예를 들면 천자문에서 우리는 하늘 천, 따 지,

는 우리들은 그 일원으로 같은 사명을 갖고 태

들의 횡포를 해학적 문장으로 풍자시를 읊으며

검을 현… 이렇게 소리 내어 읽는다. 그러나 고

어난 것이 아닐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너희

그들의 내면세계를 부끄럽게 색칠한 천재 시인

대 사회에서는 그냥 우리 발음으로 하늘, 땅, 검

들에게 성령을 주겠노라고 자신의 몸이 성전이

이었다.

다 등으로 읽었으며 그러한 문자가 중국과 교

고 자신들이 성령 하나님을 모시고 시는 사람

영국의 어느 대학 교수는 이러한 김삿갓의

류가 빈번해진 5 세기 신라시대부터 천, 지, 현

들이므로 모두가 하나님이 아닐까 하는 망극한

방랑시를 세레반 테스와 비교하면서 슈퍼스타

황… 등으로 중국식 발음의 모형으로 변경하여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슈퍼스타?

로 격상시켰고 또 세계적으로 알리려 했다. 이

문자의 체계를 갖추었다고 본다.

그렇다 우리는 슈퍼스타다. 다만 스스로 깨닫

러한 김삿갓은 죽은 지 백년 만인 지난 1964 년

그리고 우리 발음의 순서로 문자의 체계를

지 못하고 그 사명을 망각하고 살아갈 뿐이다.

부터 김삿갓 북한 방랑기로 라디오에서 부활해

갖춘 것이 이두문법이라고 일반적으로 이해하

우리사회도 어느 누가 펑 하고 나타나 우리사

우리들의 향수와 감성 그리고 정의를 자극시키

면 될 것이다. 이러한 특수한 문자의 체계를 갖

회를 정리해 주고 싶어 하는 나약한 마음을 모

면서 15년을 살아 움직였다.

춘 나라는 아마도 우리나라와 일본이 유일하지

두 갖고 있다. 이제는 그 굴레에서 나와야 한다.

않았나 보며 일본 또한 우리나라에서 보급된

세상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홍경래의 난과 김삿갓

이두문법을 가지고 일본어를 만들었다는 것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이익에 걸이

홍경래의 난은 1811 년에 일어난 사건으로

정설이다. 김삿갓은 이러한 이두문법의 특성

지 않는 일에는 정성을 다하지 않는다는 속설

당시 조선이 바람 앞에 등불처럼 마지막 거친

을 살려 양반들에게 시를 지어주게 되는데 시

이 있다. 개인적 이익에 머물지 말고 공동체 이

숨소리를 토해내는 시기라고 본다.

의 내용은 아름다운 문장이지만 그 문장을 소

익에 우리 모두 정성을 다하자고 외친다.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와 부패정치로 왕권이

리 내어 읽게 되면 모욕감을 느끼는 욕으로 변

김삿갓은 세상을 바꾸는 일에 높은 데에서

나약하고 농업의 변화와 고리대금업자의 횡

하여 부정한 양반들에게 수치심을 불러일으키

시작하지 않았다. 서민들과 어울려 한 잔의 술

포, 상업의 발달과 경쟁으로 인한 이익의 편취

는 해학적 시였다. 또한 백성들의 억울한 삶을

로 서로를 위로하고 밝은 세상을 염원하였던

와 불의, 계급제도의 붕괴 등으로 유랑민들이

도와주면서 그의 명성은 전국적으로 서민들 사

것이다. 작은 정성과 움직임에 세상이 변한다

급격히 증가하고 도적이 들끓고 질병이 창궐하

이에 구전되면서 구한말의 어두운 시대에 역할

는 진리를 생각하면 슈퍼스타는 우리 가까이

여 민심이 흉흉한 가운데 홍경래의 난이 백성

을 하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김삿갓의 시 문

있는 것은 아닐까?


전 면 광 고

EDUCATION 제189호•2015년9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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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고 있는 내용들

2. SAT시험에서 채점에서 제외되는(unscored)

학생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SAT에 대한 내

모든 SAT문제는 현직 고등학교 영어 및 수학

용 중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유용한 정보

교사들과 캘리포니아, 미네소타 등 대학교수들

들을 질문과 대답의 형태로 정리하여 보았습

을 중심으로 한 전문가팀이 문제를 만들고, 미

매번 SAT시험에는 25분 분량의 리딩, 수학,

니다. 이 내용들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50개주 전역에서 인종과 사회적 배경에 관련

라이팅 섹션중 하나가 점수에 포함되지 않습니

SAT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없이 공정한지를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문제지

다.

1. SAT문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로 만들어 집니다.

섹션이란?

3. SAT는 연중 몇 번 시행 34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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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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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교 육광 •고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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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AT 점수를 취소하는 방법은?

(customer service)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이

일반적으로 SAT는 10월, 11월, 12월, 1월, 3

당일 시험을 본 현장에서 테스트센터 감독

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응시한 모든 일자의

월, 5월, 6월 총 7회에 걸쳐 매회 토요일에 실시

관에게 취소양식(SAT Request to Cancel Test

됩니다.

Score Form)을 받아 내용을 기재한 후 시험장

되나?

하지만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일요일에 치

을 떠나면 됩니다.

테스트 결과들이 자동적으로 통보됩니다. 단, 해당 학교에서 이 제도를 인정하는지는 학생 스스로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또한 특정

러지는 시험도 있고, 주로 저소득층이나 가정

당일 취소를 하지 않았을 경우는 sat.org/

일자의 테스트 결과 전부가 통보되는 것이므

에서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

cancel-scores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주소와

로, 과목별 섹션별 결과를 선별해서 통보할 수

한 SAT school day는 10월, 2월, 4월에 치러집

서명 등을 기입한 후 팩스나 우편으로 시험이

는 없습니다.

니다. 또한 특별한 경우 별도의 시험(alternate

끝난 후 돌아오는 수요일 오후 11시59분까지

7.개정 SAT와 현행 SAT점수비교표가 있는지?

test)이 치러지기도 합니다.

도착될 수 있도록 보내야 합니다.

다음달 10월에 치러질 개정 PSAT와 현 PSAT

4. SAT 접수기간 후에 등록하는 방법은?

6. 스코어 초이스 제도란?

의 점수비교표(concordance table)는 올해 12

접수기간을 넘겨 등록하지 못한 경우에는 온

이미 응시한 테스트 결과중 본인이 원하는 특

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 시행되

라인으로 시험 5일 이전까지 Waitlist에 올려서

정 일자의 테스트결과를 해당 학교에 통보할 수

는 개정SAT 와 현행 SAT, ACT의 점수비교표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있습니다. 스코어 초이스는 인터넷이나 전화

2016년 6월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 정보

재정보조 신청을 위해 미리 준비하기 학교에 재정보조를 신청하면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FAFSA 양식에는 분명 경고 문구가 적혀 있기도 하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합법적인 방법으로 재정보

잘못된 정보나 거짓 정보를 제출하는 것은 명백한

다. FAFSA에 보고하는 모든 정보는 사실이어야 하

조 액수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미리 계획하고

위법이다.

고 학교, 주정부, 혹은 교육국에서 증거 자료를 요구

몇 년간 준비해야 하는 일들을 소개한다.

학교도 학생 중 필요하다고 여기거나 적당한 표본을

할 수 있으며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받은 재정 보조

첫째, Base year 동안의 수입을 최소화한다. Base

선정하여 Verification이라는 절차를 통해 보고한

는 도로 물어내야 하며 의도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year라고 하는 것은 2016년 가을에 재정보조를 받

내용이 맞는지 서류를 가지고 확인한다.

제공한 경우에는 수만불의 벌금을 내거나 감옥에 갈

는 경우 Base year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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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이 되는 것이다.

우선 팹사(FAFSA)가 1월 1일에 시작되는데 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빨리 세 금보고를 해서 예상치를 적는 것보다 실지 세금보고한 수입을 적으면 편하다. 부 모의 공제후소득, 즉 AGI (Adjusted Gross Income)가 보통 4만 달러 이하부 터 재정 보조를 기대할 수 있다. 2015년에 자본 이득(주식이나 연금 등)이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라. 이것이 수 입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주식을 팔려면 아이가 11학년이 되기 이전에 처분하 는 것이 좋겠다. 혹시 은퇴 연금이 있다고 그것을 빼서 학비를 낼 생각을 하지 말 라. 그것도 수입으로 잡혀서 다음해의 재정보조 액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 다. 부모가 학교를 다니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면 지금이 적기이다. 가족 내에서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많을수록 그 경비를 수입에서 제하고 보기 때문에 EFC가

금 펀드를 적립한 것이 있다고 하자.

낮아지고 결국 더 많은 재정보조를 받게 된다.

첫 해 재정보조 패키지를 받아보니 2000불만 무상 보조이고 7000불이 융자이

이 방법은 단지 재정보조를 줄이기 위해서 하는 방법이라기 보다는 원래 그런 계

다. 그런 경우 융자를 하는 대신에 아이 이름으로 되어 있는 학자금 펀드를 빨리

획이 있던 부모가 시기적으로 이 때 하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혹시 아이의 이

써 다음 해의 재정 보조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또한 대학 진학하는 학생의 동생

름으로 재산이 있거나 수입이 있으면 그것부터 빨리 처분하는 것이 좋다. 이는

이 있다면 그 아이 이름으로 있는 자산은 재정 보조액 산출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부모가 가지고 있는 재산이나 수입보다 학생이 가진 재산과 수입 재정 보조를 산

부모의 자산을 그 아이 이름으로 옮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정할 때 더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아이가 곧 대학을 갈 연령이라면 그 자산이 재정보조에 영향을 미치기

둘째, 자산(Asset)을 줄인다. 보통 APA(asset protection allowance)라고

때문에 터울이 좀 큰 경우가 아니라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으니 신중을 기

하여 부모의 나이에 따라 다르고 매년 달라지긴 하지만 부모의 자산 중 4만 달러

해야 한다. 사립학교의 경우 동생의 자산 때문에 학교에서 주는 그랜트에 영향을

나 5만 달러 정도는 재정보조 산출에 있어서 제외되므로 무조건 자산을 없애라

미칠 수도 있다. 자동차나 컴퓨터, 가구 등은 자산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것들을 구입하여 자산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자산에는 두 가지가 있다. 재정 보조액 산출 시 계산되는 자산과 그렇지 않은 자

학생이 대학을 가면 어차피 냉장고, 새 컴퓨터, 차가 필요할테니 그것을 2016년

산이다. 재정 보조액수에 영향을 주는 자산을 그렇지 않은 자산으로 옮기는 것이

에 살 것이 아니라 2015년에 구매함으로써 자산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방법이다. 자녀가 절대 재정보조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부유한 경우가 아

그것을 살 때도 부모의 자산을 먼저 쓸 것이 아니고 학생의 자산이 있다면 그것부

니라면 아이의 이름으로는 아무 것도 저축하지 말라. 이미 아이의 이름으로 학자

터 줄이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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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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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고해상도, 또렷한 이미지의 스마트한 말글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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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대개 이런 식의 ‘실수’를 보인다. 그러고서도

인데, 생각과 예상을 같은 뜻으로 쓴다면 이는

실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뒤죽박죽이 될 터다.

한자를 쓰지 않는 세대에게 한자는 보이지 않

글자의 구조와 모양은 꼼꼼하게 봐야 할 대상

는다. 그러나 엄연히 한자어의 속뜻으로 한자

이다. 글자가 가지고 있는 점 하나, 선 하나 일점

는 존재한다. 한글로도 글자가 다르지 않는가?

일획(一點一劃)에 쓸 모 없는 것이란 없다. 점,

각각의 뒷 글자 ‘상’과 ‘측’의 다름, 그 차이를 설

획 하나하나가 오롯한 뜻을 지니고 말을 이룬

명할 수 있어야 그 말을 자신 있게 쓸 수 있을 것

다. 그림글자 한자도 그렇지만, 소리글자인 우

이다. 한자어는 한자의 뜻을 써서 풀어야 정확

리말이나 영어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이런 오롯

한 의미가 나온다. 예(豫)는 ‘미리’의 뜻이다.

함은 말들 사이의 차이를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상(想)은 ‘생각한다’다. 그래서 豫想은 ‘미리

유용하다.

생각한다’는 말이다. 측(測)은 ‘잰다’ ‘헤아리

한자를 친숙하게 여기지 않게 됐다 한들 우리

다’는 말이다. 豫測은 당연히 ‘미리 잰다’는 뜻

말글에서 한자(어)를 빼고 언어생활을 꾸릴 수

이다. 예상과 예측이 비슷한 듯 다른 말임을 알

는 없는 노릇이다. 한자 없이 한글만을 쓰고 살

수 있다. 이 차이를 알고 경우에 맞게 즉 적확(的

자고 주장하는 이들의 글이나 말에서 한자어를

確)하게 쓰는 것이 정확한 어법이다.

모두 빼거나 이를 다른 우리 고유어로 고쳐 보

사전적 의미로도 차이가 있다. 예상은 ‘어떤

는 간단한 시도만으로도 그 어색한 모양새를 실

일을 직접 당하기 전에 미리 생각하여 둠. 또는

감할 수 있다. 한자를 쓰지 않아야 애국이고 한

그런 내용’이고, 예측은 ‘미리 헤아려 짐작함’이

글사랑이라고?

다. 원래 뜻이나 사전적 의미에 모두 포함돼 있

훈민정음을 처음 만들 당시의 훈민정음해례

는, 생각(상상)하는 것과 헤아리는(재보는) 것

(訓民正音解例)나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이 둘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고 강변(强辯)한다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등 새 글자의 활

면 필자로서도 할 말은 없다.

용 사례를 보여주기 위한 시범 글들이 모두 한

어차피 한자도 안 쓰는데 대충 쓰면 되지 않

전문용어(用語 term)로 활용할 때도 뜻은 차

자와 새 글(훈민정음)을 섞어 쓴 것이었음을 생

을까요? 꼭 칼같이 구분할 필요가 있나요? 예상

이가 있다. 예상고객(prospective customer)

각할 필요가 있다. 원래 우리글이 가져야 할 자

과 예측의 구분이 흐리멍텅해져 ‘예상’ 들어갈

은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광고메시지

연스런 틀을 보여 준 것이라고 여겨야 한다.

자리에 ‘예측’ 넣는 이들 많고, 그 반대 경우도

를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한자를 쓰지 않는 세상이 됐으니 예상과 예측

많다. 어떤 이에게 물었더니 돌아온 답, 대충 비

예상구매자라는 뜻이다. 수요예측(demand

이 ‘같은 말’이라고 질러 버린다면, 이런 종류의

슷하니 같은 뜻으로 쓰자는 것이다.

forecasting)은 수요분석(需要分析)을 기초로

여러 (논리적) 모순을 눈 감고 살자는 얘기가 된

하여, 시장조사 등 각종 예측조사 결과를 종합

다. 말과 이 말을 고정해주는 글(문자)의 관계

하여 장래의 수요를 헤아리는 일이다.

는 엄연하고 정연(井然)하다. 언어의 우수성을

아마 이런 이들이 때로는 옳게, 때로는 그르 게 예상과 예측을 섞어 쓰는 것으로 보인다. ‘예 상과 예측이 같은 말’이라고 생각하는 이들 말

또 요즘 들어 ‘예상하다’와 ‘생각하다’라는 말

이다. 이렇게 설명해보자, 예상과 예측의 뜻을

을 구분하지 못하는(않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

확실하게 구분할 수 없는(구분하지 않는) 이들

도 지적해 두고자 한다. ‘미리 생각하다’가 예상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우리 한글은 한자도 영어도 모두 낙낙히 품는 다. 영어가 라틴어나 불어를 보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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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제189호•2015년 9월11일


E D U C AT I O전 N• 면교 광육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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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It’s a pleasure to meet you. I’m Mike Lee.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마이크 리입 니다. B: I’m Sam Park. It’s nice to meet you, too. 샘 박입니다. 저도 만나서 반 갑습니다. A : I heard you work for Orange. 오렌지사에서 일한다 고 들었어요. 일상생활 영어와 비즈니스 영어는 사용하 는 어휘나 문장 형식이 다를 때가 많다. 고로 격식에 맞게 적재적소의 비즈니스 영

을 하세요? B : I’m a salesman. 영업사원이에요.

길 바란다!! 비즈니스 영어의 기본은 ‘자기

[그 밖의 다양한 인사 표현들]

소개’(Introduction)이다.

I’m honored to meet you. 만나 뵙게 되어

에서 꼭 필요한 자기소개법과 다양한 인사말 들을 영어로 소개할 예정이다. [해설]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흔히 ‘Nice to meet you’를 쓴다. 물론 틀린 표현은 아니다. 하지 만 글로벌 비즈니스 영어는 줄여 쓰는 것보 다 격식을 갖춰 Full sentence로 많이 쓴다. Nice to meet you.→ It’s nice to meet you. Glad to meet you.→ I’m glad to meet you.

만나서 반갑습니다

A : What do you do there? 거기서 어떤 일

어 표현을 익히고자 하는 분들은 꼭 함께 하

2015년 새해 첫 달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It‘s a pleasure to meet you

B : That’s right. 맞습니다.

Pleased to meet you.→ I’m pleased to meet you. 특히 아래 문장을 많이 쓰니 큰 소리로 따 라 외쳐 보자. It’s a pleasure to meet you. 만나서 반갑습 니다. [Today’s Dialogue]

영광입니다. (상대방이 귀빈일 때) It’s nice to meet you in person. 직접 만나 게 되어 반갑습니다. It’s really nice to meet you at last.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I’m glad to meet you all.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It’s a pleasure to meet you all. 여러분을 만 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It was nice meeting you. 만나서 반가웠습 니다. [직업을 묻는 다양한 표현들]

What do you do? 어떤 일 하세요? What do you do for a living? 어떤 일 하세 요? What’s your occupation? 직업이 무엇인 가요?


46 업전 소면 탐광 방고 •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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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도, 실망도 모두 고객 때문” 파머스 보험 김지현(Ji Denise Hellenbrand) 정확한 상담위해 1시간 필요하다는 17년 경력의 베테랑 보험 전문인 한국 의료계에는 ‘30초 진료’라는 말이 있다. 종합병원 진료실에서 의사가 환자를 보는 시간 을 쟀더니 평균 31초가 걸렸다는 사실 때문에 나온 말이다. 환자의 병력이나 가족력, 현재 상태를 단 30 초만에 파악해서 진단하고 처방한다는 것이 불 가능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지만 현실은 그렇게 돌아가고 있다. 자신의 미래를 걸고 가입하는 보험. 무턱대 고 많은 돈을 들여 커버리지를 높이거나 꼭 필 요한 보상을 빼거나 낮춰서 보험료를 줄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하지만 많은 수의 한인들이 자신의 간단한 인

▲ 고객과의 상담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파머스 보험 에이전시 김지현 대표

얼마나 될까?

위해서는 고객과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

적 사항과 기본 정보만 제공하고 그야 말로 10

“알맞은 커버리지와 보험료를 결정하기 위

한다. 그래서 그는 고객이 자신을 찾아올 때 좀

분도안걸려서 견적을 받고 싸다는 이유만으로

해서는 45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커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합니다” 현재 벅스카운티 워민스터에서 파머

버리지를 설명하고 대화를 통해 보험료를 할인

가입자의 상황과 여러 가지 조건을 따져서 커

스보험(Farmers Insurance) 에이전시를 운

받을 수 있는 조건들을 찾아가는 과정이 반드

버리지를 추천하고, 같은 커버리지에서도 보험

영하고 있는 김지현(사진, 미국명 Ji Denise

시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당

Hellenbrand) 대표. 그는 고객이 필요한 커버

“한인 고객들의 특징은 서류를 꼼꼼히 살피

연한 의무를 제대로 지키는데 필요한 시간은

리지를 선정하고 다양한 할인 조건들을 찾기

지 않는 것이다. 보험 커버리지와 그 내용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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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면 소광 탐고 방 I N T E R V I E W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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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설명해도 귀담아 듣지 않는 경우도 많다. 만 약 자신이 가진 보험에 대해 잘 모르고 그것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보험이 아니 라 단순히 매달 돈을 내야 하는 청구서(Bill)에 지나지 않는다” 손해보험(자동차 보험, 가게보험, 화재보험 등)의 특성상 클레임 등 기존 고객을 위한 지원 이 업무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고객과의 상담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 하지만 김지현 대표는 그런 우려를 “기존 인 원으로 감당하기가 힘들어진다면 직원을 더 채 용해야 한다”는 말로 일축한다. 그래서 그는 평 소 직원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한인들에게는 얼굴이 별로 알려지지 않 은 김지현 대표는 사실 보험업계에만 17년째 몸담고 있는 베테랑이다. 1998년 보험사 하트포드(Hartford)에 입사

▲ 보험업계에서 17년간 몸담아온 베테랑 보험인 김지현씨와 함께 일하는 레베카 오씨(사진 오른쪽)

보험이 동부지역에 성공적인 발판을 구축하는

서로 연결해 고객과 함께 3자 통화를 하면서 필

데 일조했다.

요한 업무를 지원할 정도로 업무 처리에 적극적

해 7년동안 토마스 제퍼슨 병원과 관련된 클

최근 파머스보험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

이다. 김 대표의 업무 중심에는 늘 고객이 자리

레임 업무를 담당했고 이어 펜실베이니아에

렴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상당수의 한인들이 보

하고 있다. 보험업을 하면서 좋은 면을 꼽아보

본사가 있는 할리스빌 보험에서 언더라이터

험회사를 옮겼다.

라는 요청에 김 대표는 망설임 없이 “고객”이라

(Underwriter)로 일하면서 한인들의 주력업종

하지만 파머스 보험의 인기는 단순히 낮은 보

고 답했다. 힘들게 하는 것도 ‘고객’이고 보람을

이었던 세탁소를 대상으로 하는 세탁보험을 지

험료 때문만은 아니다. 빠른 클레임 처리와 서

느끼고 기쁘게 해 주는 것도 ‘고객’이라는 그의

역 최초로 한인 시장에 소개하기도 했다.

비스는 지난 2012년 뉴저지를 강타한 허리케인

말은 일면 당연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 당시 남쪽으로는 볼티모어부터 북쪽으로

샌디의 피해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고객에게 보험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시켜 나

는 뉴햄프셔까지 그의 관할 밑에 있었다. 그런

당시 파머스 보험에서는 특수 버스를 동원해

가는 과정을 즐거워하는 김대표는 어쩌면 아직

경험을 바탕이 돼 지난 2011년 서부지역에 기

지역 에이전트들이 각자의 고객을 찾아다니며

초보인지 모른다. 보험업계에서 17년을 일해온

반을 두고 미국 내 보험업계 4위에 올라있던 파

식료품을 나눠주고 버스에 설치된 각종 편의 시

김대표지만 ‘고객’을 대할 때는 사무실을 오픈

머스보험이 동부지역에 입성하면서 김지현 대

설을 이용하게 하는 것은 물론 피해 규모 파악

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영원한 초보의 마음을

표를 영입했다.

과 보상조치를 신속히 처리했다.

잃지 않고 있다.

그 뒤 그는 23개의 에이전시 사무실을 오픈시

김지현 대표도 한인 고객이 자동차 사고로 클

켰고 개별 에이전트들도 많이 배출시켜 파머스

레임을 넣을 경우 그 즉시 본사 클레임 접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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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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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드는 ‘세계의 시장’ 중국…판로 잃은 글로벌경제 내수침체·저유가에 對中수출국 초비상 가 한풀 꺾였다는 데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지난 8월 중국 수입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하반기 본격화된 증시 불안과 실물경기 부진 여

14.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려하지 않는 것.

이는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중국의 소비 침체에 따른 세계 경제 동반침체 우려가 커지

그나마 팔리는 것은 중국 자국 제품 중심의

고 있다. 또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 기

저가제품 일색이다. 자동차와 스마트폰 시장이

업들의 수출 실적도 악화일로에 있어 비상등이

대표적 사례다. 3월 187만대를 기록한 승용차

켜졌다. 중국의 세관격인 해관총서는 8월 수입

판매량은 7월 130만대까지 추락했다. 그나마

액이 8361억위안(약 155조원)으로 1년 전보

BMW, 현대차, 혼다 등 고가 외국 브랜드는 4월

다 14.3% 감소했다고 8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부터 월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

수출액은 1조20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보다

장세로 돌아섰고, 창청자동차와 창안자동차 등

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지난달

수입 확대를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

로컬 브랜드만 30% 가까운 판매 증가세를 구가

중순 위안화 가치를 절하했지만, 수출 감소세

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연

하고 있다. 이들 로컬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차

에서 벗어나는 데는 실패한 셈이다.

간 2조달러 수입이 당분간 요원할 전망이다. 중

종은 10만위안(약 1850만원) 안팎의 SUV이다.

특히 심각한 것은 수입 감소 폭이다. 8월 수입

국 수입액은 지난해 1조9500억달러를 기록했

스마트폰 시장에선 샤오미와 화웨이 에 밀

은 1년 전보다 14.3% 줄어 예상치(-7.9%)는 물

는데 올해는 8월까지 두 자릿수 감소세를 벗어

려 삼성전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애

론 전달(-8.6%)과 비교해도 감소 폭이 두 배 가

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플마저 3분기 들어 증가세가 둔화됐다. 중국에

까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수입증가율

오히려 수출만 하고 수입은 안 하는 구조로

서 가장 잘 팔리는 스마트폰은 샤오미 훙미노

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8월까지

바뀌고 있다. 중국은 올 들어 수입이 14% 넘게

트2(799위안·15만원), 메이주 MX5(1799위

누적 기준으로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6%나

감소한 반면 수출감소율은 1.6%에 그쳤다.

안·33만원) 등이다. 이 범위를 벗어난 가격대

급락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중국의 올

이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는 2조2400억위안

해 수입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

으로 이미 작년 연간 흑자 규모(1조6100억위

불황을 모르고 소비하던 20~30대 여성들조

았던 2009년(-11.2%)을 넘어 개혁개방 이후

안)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입 감소

차 화장품, 의류 등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

사상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유로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가격 하락과 단순

특히 외국산 패션 브랜드가 가장 큰 타격을 입

2010년과 2011년 각각 20%를 훌쩍 넘는 수

가공무역 구조조정에 따른 중간재 수입 감소를

고 있다.

입증가율을 기록하며 세계 경기를 떠받치던 '

꼽는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올 들어 현재까지

최근 중국 '패션주간' 보도에 따르면 올 들어

큰손' 중국의 면모가 사라지고 있다. 시진핑 중

20% 넘게 떨어졌다. 중국에 전자, 자동차, 기계

외국 패션브랜드 판매는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

국 주석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4%로 떨어

부품 등 중간재를 수출하는 우리나라의 대중 수

록하고 있다. 샤넬 등 일부 명품 브랜드는 50%

져 '중국 위기론'이 제기되자 "향후 5년간 10조

출도 8월까지 7.3%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할인상품까지 내놓고 있지만, 실적 악화를 막

달러어치를 수입하겠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중국의 소비열기

는 경쟁력을 잃고 있다.

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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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제면•광E 고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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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신호 보이는 반도체시장 중국 스마트폰 역성장과 쇠락 일로를 걷는

5,000만달러로 또다시 떨어진 상태다.

PC 시장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전 세계 메모리 반

반도체 업계는 전통적인 PC 시장의 하향세에

도체 업계의 공급 과잉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겹쳐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

메모리 업계를 과점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

다 더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스의 하반기 실적에도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일

있다. 특히 세계 최대인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각에서는 잇따른 증설 계획을 내놓는 반도체 업

역성장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계가 '공급 과잉의 덫'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중국의 2·4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

올 들어 지속적 가격 하락세를 보인 양대 메

소하며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

모리 제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는 낙폭이 더욱

다고 집계한 바 있다. 진성혜 KTB 투자증권 연

심화하는 모양새다.

구원은 "업체들은 PC D램의 수익성 악화로 서

9일 반도체 업계와 가격조사기관인 D램 익

버·모바일용 D램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지

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DDR3 4GB)과

만 이들 분야의 수요도 예상을 밑돌고 있고 낸

서버용 D램(DDR3 4GB) 가격은 지난달에 전

드도 공급은 느는 반면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달 대비 7~8%나 떨어졌다.

있다"면서 "메모리 업계 하반기 실적 하향조정

8월 하순(15~31일) 낸드(MLC 64Gb) 가격 도 상순보다 6~7%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낸 드는 최근 3개월 새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WSTS)에 따르면 올 6

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3·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3조4,000 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다는 전망이 많다.

월 37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32개월 만에

SK하이닉스도 1조3,000억원 미만의 영업이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하반기 성수기 효과가

역성장했던 세계 메모리 시장 규모는 7월 33억

익을 올려 전년 분기 대비 소폭 하락이 불가피

사라지고 내년 1·4분기까지 공급 과잉 현상이


경 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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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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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분야에서도 10나노급 미세공정과 3차

다. 다만 하루가 다르게 시황이 변동하는 반도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줄지은 추가 설비투자

원(3D) 낸드 주도권을 놓고 삼성전자와 도시

체 업계 특성상 2, 3년 후의 수급 상황을 단정 짓

로 이 같은 현상이 장기간 계속될 것이란 우려

바·마이크론이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며 공

기는 어렵다는 설명도 많다.

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1단계에만 사업비

격적인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

박유악 메리츠종합금융 연구원은 "삼성 평택

15조6,000억원을 들여 경기도 평택에 세계 최

지금까지는 삼성만이 낸드 전제품을 10나노

단지의 경우 아직 어떤 제품을 생산할지 확정이

대 반도체 단지를 건설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급 및 3D 형태로 양산해왔지만 올 4·4분기에

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현재 이어지는 투자 증

도 이천 M14 라인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최

는 낸드 공급업체들의 10나노대 양산 비중이

설을 2, 3년 후 공급 과잉과 연결짓기는 무리가

첨단 20나노 D램을 양산할 예정이다.

80%에 달한다는 게 D램익스체인지의 전망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경제뉴스

아마존, 올해 연말 50달러짜리‘초저가 태블릿PC’출시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아마존이 6인치(12㎝)

아마존은 신제품이

올해 2분기 태블릿

화면의 50달러(약 6만원)짜리 태블릿을 올해 연말

태블릿PC를 이용하

PC 시장에서 아마존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 보도했다.

지 않던 사람들을 노

의 시장점유율은 1%

이는 아마존이 현재 팔고 있는 태블릿PC 중 가장 저

린 제품이라고 설명

에 머물렀다.

렴한 ‘파이어HD(99달러, 약 12만원)’의 절반 가격

했다.

아마존의 신형 태블

이다.

기기 가격을 낮춰 이

릿은 오는 9일 애플

아마존은 제작 비용을 낮추기 위해 중국의 화근텔레

용자들을 끌어들이

이 공개할 것으로 예

콤, 대반의 컴팔커뮤니케이션에 개발 과정의 대부분

고, 전자책이나 영상 등 콘텐츠 판매로 수익을 올린

상되는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의 새로운 모델과

을 아웃소싱했다. 스피커도 기존 제품에 사용하던 스

다는 기존 전략에 맞춘 제품이다.

경쟁해야 한다. 지난해 아마존은 아이폰에 맞서 저가

테레오 스피커 대신 모노 스피커를 탑재했고, 배터리

그러나 아마존의 전략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형 스마트폰 ‘파이어’를 출시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

사용 시간도 다른 제품에 비해 짧다.

는 의문이다. 고사양 태블릿PC들이 인기를 끌면서

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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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제면•광E 고 C O N O M Y

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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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 사고뭉치의 합의금 ‘깨진 유리창의 오류’ 득과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니 마을경 제로 볼 땐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빵집

재벌은 총수 혹은 그의 일가가 수많은

주인은 원래 그 돈을 가지고 옷을 사입을

계열사를 거느리며 지배하는 대규모 기

생각이었다. 만약 유리창 사는 데 돈을 쓰

업집단을 말한다. 대기업 집단은 어느 나

지 않았다면 새옷을 샀을 테고, 그러면 양

라에나 있지만 한국처럼 소규모 지분을

복점 주인이 돈을 벌었을 것이다. 양복점

가진 총수와 그 일가 몇 명이 경제에 큰

주인은 그 수입으로 딴 데 썼을 테니 깨진

영향을 미치는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

유리창은 새로운 소득과 일자리를 만든

문제는 재벌들이 돈을 앞세워 행정, 입법, 사법,

인의 아들이다. 그룹 내 경쟁에서 언제든지 밀릴

게 아니라 지출의 방향만을 바꿨을 뿐이

언론, 문화, 학계까지 전방위로 영향력을 확대하

수 있다는 걱정에 그의 정서는 극도로 불안정하

다. 어떤 면에서는 빵집 주인이 새옷을 입음으로

고 있다는 점이다. 교수와 관료는 사외이사를 탐

다. 안하무인 조태오에게는 삼촌으로 불리는 최

써 기분 좋게 나들이를 할 수 있었지만 유리창 때

내고, 검사와 판사는 재취업을 기대하고, 언론과

상무가 있다. 대를 이어 조씨가문에 충성하는 최

문에 옷을 사지 못하면서 즐거운 외출의 기회만

문화계는 광고비나 지원금에 목매고, 의사는 재

상무는 조태오가 사고를 칠 때마다 돈으로 뒤처

잃었을 수도 있다. 깨진 유리창의 오류는 이처럼

벌 의료기관에 취업하기를 바라면서 사회정의

리에 나선다. 샤넬백에 수천만원을 담는다. 피해

보이지 않는 것, 즉 기회비용에 대해서도 생각해

는 사라진다.

자의 병원치료비는 물론이고 자녀 대학등록금

보라고 강조한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은 재벌 3대로 넘어가

과 병원비 일체도 댄다. 최 상무는 이 돈으로 전

만약 조태오가 사고를 치지 않았더라면 기업

면서 급속히 타락해져가는 한국의 재벌가를 파

세금을 내고, 아이 대학을 보내고 하면 서로를 위

은 피해자 합의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고, 이 돈

헤친다. 광역수사대 서도철(황정민 분)은 트럭

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경제를 위해

을 연구개발이나 마케팅에 투자할 수 있었을 것

기사의 자살기도사건을 접한다. 백주대낮 대기

서도 좋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다. 그래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일자리를 가진

업 본사에서 일어난 한 화물 운송노동자의 자살

하지만 조태오를 위한 사고 처리비는 ‘깨진 유

직원들이 소비를 하면 경제는 더 잘 돌아갈 수 있

기도는 무언가 미심쩍은 데가 많다. 노조에 가입

리창의 오류’가 될 수 있다. 프랑스 경제학자인

다. 깨진 유리창의 오류는 정부의 인위적인 일자

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그는 본사에서 며칠째 1

클로드 프레데릭 바스티아는 1850년 에세이 ‘보

리 창출을 경고하는 사례로도 종종 쓰인다. 정부

인 시위 중이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 그를 지

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통해 이 같은 주장

가 재정을 투입해 만든 일자리의 이면에는 다른

휘하는 경찰 수뇌부와 검찰, 입을 닫은 언론 등이

을 폈다. 어느 동네 10대 아이들이 빵집 유리창

고급 일자리가 창출될 기회를 빼앗은 것일 수도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사건을 하나씩 파고들던

을 향해 돌을 던졌다. 유리창이 깨지자 사람들은

있다. 연간 40만~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든 박근

서도철은 자살기도 전 구타사건이 있었다는 것

아이들을 탓했다. 그런데 한 사람이 “그렇게 볼

혜 정부에서 유독 금융·전문직 등 고급 일자리

을 알게 된다.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빵집 주인이 새 유리

가 사라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용률 70% 달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는 기행을 일삼는

를 사서 끼우면 유리창 수리업자는 돈을 벌게 되

성을 위해 일자리 개수에 매달리면서 일자리의

다. 재벌가 자제라고는 하나 그는 회장님 둘째부

고, 수리업자가 그 돈을 다른 데 쓰면 또 다른 소

품질은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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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제면 •광E C고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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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아이폰6S, 관전포인트는? 아이폰6의 후속작 아이폰6S 공개가 임박했

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4.7인치와 5.5인치 2가

3D 터치 디스플레이는 3차원

다. 애플은 아이폰6 흥행에 힘입어 아이폰6S 공

지 크기 모델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식으로 기존 2D 포스터

개 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아

아이폰6플러스의 화면 해상도는

치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애플TV 등 다양한

풀HD(1920x1080) , 아이폰6는

터치 강도에 따라 섬세하

라인업을 선보일 전망이다.

HD(1334x750)였는데, 아이폰

게 동작하는 사용자 환경

6S 시리즈 화면은 이 보다 올라

(UI)을 구현할 수 있다.

아이폰6S는 전작과 큰 변화가 없지만, 터치 강도를 섬세하게 인식하는 '3D 터치 디스플레

갈 가능성이 크다.

이'(가칭)를 내세워 아이폰만의 차별점을 강조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애플리케이션 프 로세서(AP), 카메라 등이 아이폰6에 비해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애플은 9일 샌프란시스

아이폰6S는 모바일AP로 아이폰6에 탑재됐던 A8보

◆3D 터치 디스플레이, 스마트 폰 촉감 혁명?

다 20~30% 가량 성능이 개선된 A9을 탑재할 전망

애플은 행사에서 아이폰6S에

이다. 램 용량도 2GB로 전

장착될 가능성이 큰 '3D 터치 디

작보다 2배 늘어날 것으로

코 빌리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스플레이'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식 감

예상된다. 카메라는 아이폰6 시리즈의 경우 전

공개 행사를 연다.

성적 접근이다.

면 카메라가 120만 후면카메라가 800만 화소

행사 장 수용인원은 7천명 내외로 지난해 아

3D 터치 디스플레이 기술은 애플이 애플워

이폰6가 첫 선보였던 쿠퍼티노의 디 앤자 칼리

치나 맥북 신모델에 도입한 강압식 센서 방식

니 내 플린트 공연예술센터의 3배 수준. 이 때

의 터치 기술을 보다 발전시킨 것으로 기존의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6 출시 당시 힘을 가하

문에 이번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것

터치 입력을 톡 치는 것(탭)과 누르기(프레스)

면 스마트폰이 휘어지는 '벤드게이트' 현상으

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단

의 2단계로 구분했다면 3D 터치 디스플레이는

로 홍역을 치렀는데, 이같은 논란을 없애기 위

연 아이폰6S다. 애플은 지난해 처음으로 대화

이를 톡 치는 것과 누르기, 더 강하게 누르기의

해 아이폰6에 적용됐던 알루미늄6063보다 강

면 아이폰(아이폰6플러스)을 출시해 흥행몰이

3단계로 더 섬세하게 인식한다.

도가 높은 알루미늄 7000 66 페이지에 계속...

였는데, 아이폰6S는 전면이 500만 화소 후면이 1천200만 화소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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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경 전제 면• 광E C고O N O M Y 64페이지에 이어서...

시리즈를 채택할 것이라

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6S 색상은 기존 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외에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폰 이어 태블릿 화면도 키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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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애플의 '원 모얼 씽스'(one more things)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애플TV는 일반 TV를 스마트TV로 만들어주 는 일종의 셋톱박스인데, 신제품은 여기에 게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6를 공개하며 애플워

임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치도 선보였다. 올해는 애플TV나 태블릿 '아이

약 12.9인치의 대화면 태블릿으로, 애플이 고수

패드 프로' 공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애플

하던 9.7인치 또는 7.9인치 화면 크기를 버린 첫

이 애플TV를 내놓는다면 3년만이다.

번째 아이패드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뉴스

“너무 조용해도 탈 …”무소음 전기차 못 판다 시속 30㎞이하땐 경고·엔진음 필수…2019년 신차부터‘소음발생기’ 장착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최대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무소음이 규제 대

최초로 하이브리드차를 양산한 토

상에 올랐다. 이르면 오는 2018년부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소리 없

요타는 이미 프리우스에 일반 가솔

는' 전기차는 판매할 수 없을 전망이다.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정숙성

린차의 엔진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을 높이는 게 목표였던 완성차 업계는 규제에 맞춰 새로운 가상 엔진음 개

내는 근접 통보 장치를 부착했다.

발에 착수 중이다.

처음 출시 당시에는 소음이 전혀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이달 중 전기차와

없었지만, 이와 관련한 사고가 이

하이브리드차의 소리 규제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제정할 계획이다. 현재

어지자 프리우스가 '조용한 살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여론의 우려를 반영

제안하는 바로는 시속 30㎞ 이하로 운전 중일 때,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해 해당 기술을 탑재했다. 현대·기아차 역시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전

차는 반드시 특수한 경고음 또는 엔진음을 내야 한다. 이는 공회전 시에도

기로 움직이는 구간에서 엔진소음이 거의 없는 점을 고려해 가상엔진음

마찬가지다. 다만, 회사별로 고유의 소리를 설정할 수 있게 방침을 정할

(VESS) 기술을 개발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에 탑재 중이다.

예정이다. 교통안전국은 완성차 업계의 반발로 인해 이 안건을 올해 말까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요우시아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게임처럼 엔진음

지 보류했지만, 오는 2018년 도입을 목표로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을 선택하게 했다. 전기차에 태블릿PC를 설치해 운전자가 취향에 따라

EU 역시 오는 2019년까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소음 발생기 장착을 의무

페라리나 재규어와 같은 고성능차의 엔진음을 낼 수 있게 엔진음을 설정

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기차의 무소음이 시청각 장애인과 노약자,

했다.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기차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최대 마케팅 포인트

소음 발생기 의무 장착 규정은 2019년까지 신형모델에 한해서 적용하

중 하나가 정숙성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당장 가상 경고음이나 엔진음의

고, 2021년까지 모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착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이에 맞춰 PSA 그룹과 르노-닛산 그룹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업계가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이베이더 사운드(eVADER Soun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

단순히 경고음을 탑재하는 수준을 넘어서 업체별로 자신의 브랜드를 드

스템은 차량 앞부분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보행자를 감지하고, 스피커

러낼 수 있는 고유의 가상 엔진음을 개발하는 데 좀 더 중점을 두게 될 것"

로 저음의 소리를 방출해 경고하는 방식이다.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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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힐러리 피로증’ … 연상 단어 1위가 거짓말쟁이 턴 전 장관에겐 정말 심각한 도전”이라고 경고 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이 대선 재수다. 2008 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돌풍에 밀려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했다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를 통틀어 1등 지지율을 지켜오다 최근 여 론조사에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물론 내 부의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무소속) 상원의원 에게도 뒤지고 있다. 이는 한국에서 1997년 대 선을 앞두고 부동의 1위였다가 패배한 뒤 2002 년 대선에서도 초반의 여론 우위를 살리지 못했 던 ‘이회창 대세론’을 연상케 한다. 클린턴 전 장관의 위기는 경쟁 없이 안주하는 대세론의 함정에 빠졌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 기 민주당은 클린턴 전 장관의 독주로 경선 초 한때 ‘박근혜 대세론’을 연상케 했던 힐러리

건 TV 광고로 공세에 나섰다. 의사들이 침대에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지부진한 지지율에 위

누운 환자의 질병을 ‘클린턴 피로증’으로 진단

반면 공화당은 막장 후보 트럼프가 뛰어들

기를 맞고 있다.

하며 ‘클린턴 피로증과 싸우자’는 광고를 내보

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달 6일 폭스뉴

냈다.

스가 생중계한 공화당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

그간 미국 언론을 장식했던 ‘클린턴은 필연’

반 흥행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라는 수사는 사라지고 급기야 ‘클린턴 피로

크루즈 의원 측은 “미국은 클린턴 피로증에

는 2400만 명이 시청해 기존의 경선 토론회 시

증(Clinton fatigue)’이 등장했다. 대세론 붕괴

걸려 있다”며 “똑같은 낡은 생각, 낡은 정치, 낡

청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는 16일 공화당의 2차

를 알리는 정치 용어가 ‘피로증’이다.

은 개인적 치부에 미국이 지쳤다”고 공격했다.

TV 토론회를 주관하는 CNN은 토론회 광고 단

갤럽의 지난 7일 발표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

CNN은 미국 대선의 풍향계인 일리노이주·뉴

가를 40배 인상했다. 평소 저녁 시간대 30초 광

관에 대한 호감도는 41%로 1992년 조사 이후

햄프셔주의 유세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뭔가

고비가 최저 5000달러(약 600만원)였는데 이

사실상 최저치다. 공화당 주자인 테드 크루즈

신선함을 원하는 욕망이 팽배한데 클린턴 전 장

번엔 20만 달러(2억4000만원)를 불렀다고 뉴

상원의원 측은 지난달 말 ‘클린턴 피로증’을 내

관은 아직 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클린

스맥스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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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트럼프가 공화

이는 e메일을 저장했던 개인 서버가 외부 해

◆크루그먼, 트럼프 경제 공약 옹호=2008

당의 최종 대선 후보가 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

킹에 뚫리면 국가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점

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진보 경제학자인

고 그의 막말 캠페인이 본선에서도 통할지는 미

에서 향후 폭발력이 만만찮은 사안이다. 그럼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7일 ‘경제

지수다. 그러나 반대 진영의 대세론을 휘청거

에도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개인 e메일은) 국

학에선 트럼프가 옳다’는 칼럼을 NYT에 실

리게 만든 효과에선 동일하다. 클린턴 전 장관

무부로부터 허가를 받고 사용했다”며 사과 의

었다. 그는 경제 공약을 놓고 트럼프를 이

은 고액 강연료 논란과 클린턴 재단의 문어발식

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단아 취급하는 공화당 주류를 비판했다.

후원금 수수로 상처를 입었다. 여기에 국무장

하지만 여론은 비판적이다. 지난달 28일 발

크루그먼은 공화당 대선 주자인 젭 부시 전 플

관 시절 개인 e메일을 공무에 사용했다는 공화

표된 퀴니팩 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

로리다 주지사가 트럼프의 부자 증세 공약을 비

당의 의혹 제기로 신뢰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턴 전 장관과 함께 연상되는 단어로 거짓말

판한 데 대해 “(부시가) 세금 감면으로 미국 경

뉴욕타임스(NYT)는 7일 “중앙정보국(CIA)

쟁이(liar), 정직하지 않다(dishonest), 믿을

제성장률을 두 배로 올리겠다고 공약한 것은 공

과 국립지질정보국(NGIA)은 클린전 전 장관이

수 없다(untrustworthy)가 상위 1·2·3위

급경제학의 맹목적 미신”이라며 “거액 기부자

두 개의 개인 e메일로 받은 내용엔 북한의 핵무

를 차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강점인 경륜

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공화당 대선 주자들

기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포함해 ‘최고 기밀’이

(experience), 강함(strong), 똑똑하다(smart)

과 달리 억만장자인 트럼프는 이들에게 몸을 낮

담겼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는 그 이후로 밀렸다.

출 이유가 없다”고 옹호했다.

∷ 뉴스

오바마 “미국인이여, 노조에 가입하라” 노동절 연설서 "노조 없는

했다. 또 오바마는 “내가 여러 나라를 다녀보니 노

꿈꾸는 세상에서는, 이 나라를 성장시키고 사람들

나라, 노동자 가혹한 착

조가 없거나 금지한 나라도 많다”며 “그런 곳에서

의 삶을 개선하는 유일한 방법은 백만장자, 억만장

취""유급 가족휴가·병가

가혹한 착취가 일어나고, 노동자들은 늘 산재를 입

자의 세금을 깎아주고 금융기관과 오염원들에 대

보장해야" 의회에 입법

고 보호받지 못한다. 노조운동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다. 그러고 하늘만 올려다

“내 가족의 생계를 보장

말했다. 오바마의 노조 옹호는 처음이 아니지만, 최

보면서 어딘가에서 번영이 뚝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할 좋은 직업을 원하는가.

근 미국 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하청노동자들

식이다.” 오바마의 연설이 열리는 중에도 행사장 밖

누군가 내 뒤를 든든하게

의 본사와의 단체교섭권 인정 결정을 내리며 노동

에서는 노조의 시위가 벌어졌다. 매사추세츠대중

봐주기를 바라는가.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

운동에 힘을 실어준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통노조(MBTA)가 민영화 반대 시위를 벌였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7일 미국 노동절을 맞아

최근 갤럽 조사에서 미국인들의 노조 호감도가

특이하게 보스턴 경찰노조가 오바마에게 항의했

시민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48%로 떨어진 뒤 가장 높은

다. 이들은 경찰이 법 집행 과정에서 당하는 폭력에

그는 이날 광역 보스턴 노동협의회에 참석해 “톰 브

58%로 나타났다. 갤럽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노조

항의하며 “모든 생명이 중요하다”고 외쳤다고 보스

래디(미국프로풋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

가입률은 12% 수준이다.

턴헤럴드가 전했다. 오바마는 이날 미국이 유급 가

터백)는 노조가 있어서 행복하다”며 “브래디가 노

오바마는 이날 연설에서 노조에 부정적인 공화당

족휴가와 병가가 없는 유일한 선진국이라며 의회가

조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노조가 필요하다”고 말

대선 주자들을 향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들이

초당적으로 입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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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도난,복제 신용카드 주유소 사기사용 기승 분실도난 카드, 해킹 복제 카드로 기름빼내 판매까지 미국서 분실또는 도난된 신용카드나 해킹된

카드의 데이터 부터 빼낸 다음 복제카드 등을

복제카드를 사용해 휘발유를 대량으로 사가는

만들어 부정사용하고 있다. 플로리다에서는

주유소 사기 행위가 극성을 부려 비상이 걸렸

주유소 조사 결과 100개 이상의 불법 장치를 발

다. 신용카드사와 주유소들이 사기방지에 부

견해 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도 최근 개스펌프

심하고 있으나 새로운 보안조치가 2017년에나

에서 빼내는 카드 정보를 범죄자에게 메시지로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전송하는 장치들을 포착해 낸 바 있다. 반복하고 있다. 이때에는 소비자가 부정사용

일부 범죄자들은 주유량이 많은 공사장 부근

신용카드나 데빗카드를 부정사용해서 휘발

으로 신고할 경우 주유소가 대부분 손해를 보

등을 고르고 미리 기름탱크를 준비한 다음 대량

유를 대거 넣는 사기행위가 미 전역의 주유소에

게 되는데 미국내 15만곳의 주유소 전체에서

으로 휘발유 를 빼내 시중에 내다 팔아 이익을

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13년 한해 2억 5000만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있다.

한해에 카드사와 주유소들이 10억달러 안팎 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막기 위해 초비상을 걸고 있다. 미국내 15만곳의 주

로 업계에선 밝혔다. 둘째 해킹한 카드번호로 복제한 카드를 사용 해 주유소에서 기름을 대량으로 채우고 있다.

주유소 신용카드 사용 사기를 막기 위해 비 자와 매스터 등 신용카드사들은 부정사용을 포 착해 낼수 있는 새로운 보안조치를 카드에 추가

유소에서 기름을 넣을때 절반을 넘는 57.3%가

이 경우에는 카드 발급사가 책임지게 되는데

하고 있고 주유소들은 첨단장치로 교체하고 있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크게 세갈래 로 신용카

미국내 신용카드와 데빗카드사들은 2013년 한

다. 하지만 새 장치들이 주유소들에 10월부터

드나 데빗카드의 사기사용이 벌어지고 있다.

해 5억달러 의 손해를 본 것으로 밝혔다.

본격 설치되고 있으나 2017년에나 본격 가동될

첫째 분실 또는 도난된 카드를 직접 사용해

셋째는 주유소 개스펌프에다가 카드번호를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대거 넣는 사기행위들을

복사할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 신용카드나 데빗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유소 신용카드 사기를 근 절하지는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日대법, 韓 원폭 피해자 치료비 전액 배상 판결 일본 대법원은 8일 한국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

피폭자) 의 원호 격차는 오래 전부터 문제가 되어왔

들에게 일본 정부가 치료비를 전액 지급해야 한다

다. 피폭자 원호법은 국가가 의료비를 전액 부담한

는 판결을 확정됐다. 해외 거주 재외 피폭자들에게

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재외 피폭자들이 해외의 의

의료비 지급을 인정하는 판결이 확정된 것은 이번

료 기관에서 진찰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아왔다.

이 처음이다.

앞서 이 사건의 항소심 판결에 따라 일본 정부는

8일 대법원은 원폭 피해자가 한국에 거주한다는

약 18만엔이던 재외 피폭자 의료비 연간 한도를

이유로 피폭자 원호법에 따른 의료비 지급 신청을

2014년도부터 약 30만엔으로 올린 바 있다.

기각한 오사카(大阪)부의 상고를 기각, 의료비 전

원고는 히로시마(廣島)에서 피폭한 이홍현 씨

하지만 일본 국내의 피폭자가 국외의 의료 기관

액 지급을 인정하고 지급 신청 거부를 취소하라는

(69)와 피폭한 후 귀국해 이미 숨진 한국인 2명의

에서 진찰해도 의료비가 전액 지급되는 것과 달리,

오사카 고등법원의 2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지지통

유족 등 3명이다. 이들은 2006~2010년 간암이

재외 피폭자들에게 전액이 지급되지 않는 것은 차

신이 보도했다.

나 심장병의 치료를 한국에서 받아 총액 약 1700만

별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이날 일본 최고재판 제3부 오카베 기요코(岡部

원을 직접 부담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일본 정부가 재외 피폭자에 대

喜代子) 재판장은 이홍현 씨 등 한국인 원고 및 유족

오사카지법은 2013년 1심 판결에서 재외 원폭

한 의료비 지원법을 확대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

들에게 치료비 전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법

피해자들에게 치료비를 전액 지급하라고 역사적인

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소송이 진행 중인 히

원은 고등법원 판결의 재검토에 필요한 변론을 열

판결을 내렸고, 2심에서도 오사카 고등법원이 1심

로시마(廣島)와 후쿠오카(福岡) 두 곳의 고등법원

지 않아 전액 지급을 인정한 오사카 고등법원의 판

판단을 유지했기 때문에 오사카부는 대법원에 상

에서 열리고 있는 재판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결이 유지된다.

고했다. 일본 국내 피폭자와 해외 거주 피폭자(재외

된다.


활면 정광 보고 • 78 생 전

LIFE

제189호•2015년 9월11일

이효진법률컬럼

취업 이민과 스폰서 변경

그런데 AC21이 실행되면서 이런 불합리한

이민국은 새 직장에서의 업무 내용이 승인받

일들이 조금은 완화되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

은 PERM이나 140에 기재된 것과 같거나 유사

는 스폰서 변경이 취업 이민에 어떤 영향을 미

한지, 연방정부 직종 분류에 같은 직종에 속하

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는지, 또 이전 회사와 급여 차이가 큰지에 따라

먼저 취업을 통한 이민은 노동부로 부터 노동

직종의 유사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승인을 받는 PERM, 이민국에 이민 청원을 내는

해서 새 고용주가 이전 PERM에 명시된 급여를

I-140,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국인의 신분을 영

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두 직장의 급여차이

주권자로 조정하는 I-485의 세단계로 이루어

가 너무 크게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집니다. 어떤 단계에서 이직을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P.C.

2순위의 경우 140과 485를 동시에 접수하고 두가지 모두 180일 이상 계류중일 수가 있습니

I-140 승인 이전에 스폰서를 변경하는 경우

다. 이 경우에는 140 청원서가 ‘승인될만 한’ 조

PERM이 승인된 이후라도 우선 순위를 유지할

건을 갖추고 있으면 고용주 변경이 가능합니다.

수 없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고용주와 적정임

하지만 140 결과가 나오지 않은 채 이직하는 것

금 받는 것부터 다시 진행해야 합니다.

은 위험 부담이 있으니 될 수 있으면 140이 승인

PERM과 I-140을 모두 승인 받았지만 I-485

된 이후에 이직하는 것이 좋습니다.

를 신청한지 180일이 지나지 않은 싯점에서 고

취업 이민을 진행하는 중에는 무조건 스폰서

용주를 변경하는 경우에도 역시 이전에 승인받

를 위해 일을 해야한다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

Blue Bell, PA 19422

은 것들이 모두 무효가 됩니다. 이때에도 새로

들이 많이 있습니다. 취업 이민은 영주권 취득

267-462-4953

운 고용주와 처음 단계부터 진행하셔야 하지만

이후 스폰서 회사를 위해 일을 한다는 전제로

위의 경우와 달리 처음 고용주와 진행할 때 받

진행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현재 신분이 취업

은 우선 일자는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을 불허하는 것이면 취업 이민이 잘 진행되어

794 Penllyn Blue Bell Pike, Suite 140

이민 청원까지 승인 받고 I-485가 180일 이 상 계류중인 상태에서는 이직이 좀 더 용이합니 AC21 조항이 실행되기 이전, 노동 승인서를

노동 허가서가 나오지 않는 한 스폰서를 위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다. 고용주가 140을 철회하는 경우라도 이미 승

마지막으로 스폰서 고용주를 통해 영주권을

인받은 PERM과 이민 청원은 유효합니다. 이 경

취득한 이후에는 최소 6개월 이상 지난 이후 이

이 기간 중에는 스폰서를 바꿀 수도 없어서

우 주의해야 할 점은 새로운 스폰서 회사가 먼

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주권을 받아야 하는 고용인 입장에서는 부당

저 승인된 청원서와 같은 업종이어야 하고 직무

영주권을 받자마자 회사를 그만두거나 전혀

한 대우를 참고 견뎌야 하는 일들이 많았습니

역시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직책만 같으면

다른 일을 하게되면 처음 진행한 취업 이민에

다. 스폰서가 비자 청원을 철회하면 그동안의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폰서 회사에서 수행

고용이나 취업의사가 없다고 판단하여 시민권

기다림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하게 될 업무 내용이 유사해야 합니다.

신청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받기까지 3년씩 걸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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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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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암살 음모에 놀란 영국, 시리아에 드론 보내 테러범 처단 대테러 작전에서 미국과 영국의 결정적 차이

다. 정부로선 가볍게 결정하지 않았다. 우리 나

가 있다. 미국의 정보기관은 테러리스트 의심

라에서 테러가 벌어진 후에 이 자리에 서서, 막

자국민을 사살할 수 있다.

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도 왜 그 기회를 살리

2011년 9월 예멘에서 사살된 이슬람 극단주

지 못했는지를 해명하는 건 옳지 않다고 판단했

의 성직자 안와르 알올라키와 조직원 사미르 칸

다." 그러나 ‘미국화’의 우려도 컸다. 야당의 중

이 미국 시민권자였다. 영국은 아니다. 형사법

진의원인 데이비드 데이비스는 "그런 판단을

적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쪽이었다. 그런데 그

했을 충분한 근거가 있었을 수 있다"면서도 "그

게 깨졌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암살 음모 때문

러나 미국처럼 이런 공격이 일상화될 가능성을

이라고 한다.

더욱이 영국 의회는 자국군의 대(對) IS 공습

우려한다"고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7일 의회 연설

을 허가했지만 영역을 이라크로만 한정했었다.

테러 음모 자체에 대해선 영국의 데일리 텔

에서 지난달 시리아 락까에서 이동 중인 레야드

시리아를 공격한 건 의회를 무시한 조치로 받아

레그래프가 "이들이 지난달 15일 런던에서 열

칸(21)과 루훌 아민(26)을 겨냥해 영국 공군 드

들여질 수도 있었다. 당장 야당인 노동당의 해

린 제2차 세계대전 대일(對日) 전승기념일(VJ

론이 정밀 공습을 했다고 밝혔다. 각각 카디프

리엇 하먼 당수 직무대행이 독립기관의 진상조

day) 행사에서 여왕을 암살하려 했다"고 보도

와 애버딘 출신의 영국인 ‘이슬람국가(IS)’ 대

사를 요청했다.

했다. 당시 기념행사에는 여왕은 물론 캐머런

원이었다. 이 공격으로 IS 조직원 1명 등 모두 3 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캐머런 총리는 이들이 영국 땅에서 테러를 벌

총리와 찰스 왕세자 부부도 참석했다.

이는 음모를 꾸몄다면서 '자위권'에 의한 공습

실제 그 직전에 테러 음모가 있다는 보도가

또 다른 영국인 조직원 주나이드 후세인(21)

이었다고 말했다. 몇 달 전 국가안보회의(NSC)

있었다. 경찰과 정보기관인 MI5가 여왕을 노린

이 지난달 24일 미군이 시리아 락까에서 벌인

에서의 논의 끝에 재가했는데 법무장관이 정당

‘압력솥 폭탄’ 암살 공격을 막기 위해 고투를 벌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압력솥 폭탄은 2013

영국이 전쟁 중이 아닌데 자국민을 암살한 건

캐머런 총리는 "칸과 후세인은 올 여름 열린

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방식이다. 당시 경호 인

처음이다. 영국 내에선 큰 논란이 벌어졌다. 왕

기념행사를 비롯해 관심이 집중된 공공 행사에

력이 늘었을 뿐 전승기념일 행사는 예정대로 치

립합동군사학교(RUSI)의 마이클 클라크 사무

서 테러 공격을 벌이려 했다” 했다. 그리곤 이 같

러졌다. 여왕과 왕실 가족들도 참석했다.

총장은 “미국에선 있었지만 영국은 아프가니스

이 말했다. “총리로서 내 첫 임무는 영국인의 안

한편 여왕은 9일 63년에 해당하는 2만3226

탄 전쟁 중에도, 대테러 작전 중에도 없었던 일"

전을 지키는 것이다. 우리의 거리에서 살인하

일 간 재위한 빅토리아 여왕을 제치고 최장수

이라며 “이번 공격은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려는 테러리스트들을 제지할 다른 방법이 없었

영국 군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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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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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화면•광C 고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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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이다. 골프장에서 접대가 필요한 임원의 차량

능한 기사를 배정하는 ‘통역기사 서비스’를 운

을 맡아줄 기사를 원하는 기업체가 많기 때문이

영하고 있다.

다. 특히 음주 여부와 무관하게 운동 후 졸음운

일반 대리운전보다 60~70% 더 비싼 이 서비

전을 막기 위해 대리운전을 찾는 이도 적지 않

스를 이용하면 통역 가이드와 운전 대행 등 이

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으로 경비를 지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강원 춘천시의 H업체는 경기 가평군 등지의

있다. 차량을 시간과 장소와 관계없이 이용자

골프장 3곳에 대리기사를 공급하고 있다. 이 업

가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켜주는 탁송대행 서비

체는 수도권보다 더 침체된 지역 상권 탓에 개

스도 대리운전 업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

진화하는 대리운전… 골프장 타깃 법인거래 급증 외국인 바이어 통역 가이드… 일일 기사에 탁송 대행까지 중소기업 대표 김모

다. 해외 출장 시

(53) 씨는 최근 골프장에서 이용했던 대리운전

인을 상대하는 영업

공항에서 임직원의 차량을 집으로 미리 보

서비스를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는 지난 7월 경

으로는 수익이 나지

내놓거나, 차량 수리를 위해 공장으로 입

기 용인시의 A컨트리클럽에서 거래처 임원들

않자 인근 골프장으

고시킬 때 주로 이용된다. 서울 강남구의 K

과 라운드를 즐긴 뒤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는

로 눈을 돌렸다. 최근

대리운전은 24시간 탁송 대행 서비스를 운

대리기사에게 운전대를 맡겼다.

골프 인구가 늘어

영하고 있는데, 일반운전 대행과 같은 요금을

김 씨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대리기

나는 상황을 고려

받고 있다.

사의 친절한 서비스였다. 말끔한 정장에 단

해 골프 애호가를 타깃

정히 머리를 빗어넘긴 대리기사는 골프장

으로 삼은 것이다.

◇결제 편리하고 현금영수증 발행 = 이처럼 대

에 도착하자마자 김 씨의 캐디백을 전해 받아

경기 용인시나 여주시 등 골프장이 몰려 있

리운전 업계가 기업의 구미에 맞는 서비스를 제

차 트렁크에 실어놓았다. 이어 김 씨가 클럽하

는 일부 지역에도 촘촘한 조직망을 갖추고 영업

공함에 따라 법인 거래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우스를 나서자 현관에 차를 대기시킨 뒤 뒷좌석

을 벌이고 있는 법인 전용 대리업체가 적지 않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열어주는 것이었다. 집에 도착한 김 씨는

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 영업망을 갖춘 K

대리운전 애플리케이션을 운영중인 아이디

서비스에 만족하며 팁을 건네려 했지만, 기사

대리운전은 골프장을 찾는 이용객의 눈높이에

어팜㈜이 밝힌 거래 추이를 보면 2013년 7월 한

는 극구 사양하고 돌아섰다.

맞도록 예절 교육을 받은 경력 기사를 확보하고

달 동안 231건이던 법인 거래 건수가 1년 만에

있다.

673건으로 3배 가까이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

김 씨는 “평소에도 대리기사를 자주 이용하

해 12월에는 1068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영등

지만 이렇게 친절한 서비스를 받기는 처음이었 다”고 말했다. 김 씨의 차를 운전한 기사는 이날

◇일일기사에 통역 서비스까지 = 일일기사 서

포구 K대리운전도 2011년 이후로 거래 건수가

모임을 주선한 회사 측과 계약을 맺은 대리운전

비스도 대리운전 업체의 또 다른 사업 분야다.

매년 70~100%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직원이었다. 이처럼 친절한 기사를 동원

업무상 수행 기사가 필요하지만 기사를 정식 채

법인 대리운전은 회사끼리 계약을 맺은 뒤 서

한 고품격 서비스를 갖춘 대리운전 업체들이 늘

용하기가 부담스러운 기업을 위해 전담 기사를

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대리운전으로 인해 벌

고 있다. 이들은 임원들의 대내외 골프 접대나

제공하는 것이다. 경기 고양시의 K대리운전은

어질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현금영수

지방 출장 등에서 기업들의 대리운전 수요가 늘

법정 근로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증·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회계처리를 간편하

어남에 따라 일일기사 파견 등 다양한 사업 분

고객의 차량을 맡아서 운전하는 일일기사 서비

게 할 수 있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업계

야를 마련, 성업 중이다.

스를 운영하고 있다.

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2일 “법인 거래가

서울 서초구의 V대리운전은 외국에서 바이

활발해지는 현상은 고품격 서비스와 함께 지출

◇골프 애호가에게 ‘명품’ 영업 = 대리운전 업

어 등 주요 인사가 입국해 통역이 필요한 기업

증빙이나 회계 처리 등에서 관리가 편리한 것도

체들이 주목하는 서비스는 단연 골프장 영업

체를 위해 일어, 영어, 중국어로 의사 소통이 가

한몫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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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이 광 민 고 I M M I G R A T I O전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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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자블러틴개혁,장기영주권대기자에3대혜택 컷오프 데이트를 승인가능일자와 접수가능일자로 분리 그린카드 받기전 워크퍼밋, 사전여행허가, 스폰서변경 미국이민수속의 마지막 단계에서 적용되는

미 국무부가 시행하려는 개혁안에 따르면 매

비자 블러틴의 컷오프 데이트가 접수 가능일자

달 10일을 전후해 발표되는 비자 블러틴에서

와 승인 가능일자로 나누는 것으로 개선돼 장

설정되는 컷 오프 데이트를 두종류로 나누게

기 영주권 대기자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된다.

기대되고 있다.

하나는 Approval Cutoff Date(승인가능일

이 개선안이 시행되면 미국이민 수속자들은

자)로 이민수속자들의 프라이오리티 데이

영주권 승인전에 워크퍼밋과 사전여행허가, 스

트가 이 날짜안에 들어야 영주권이나 이민비

폰서변경 등의 3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

자를 최종 승인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하나는

전에 영주권신청서(I-485)를 접수할수 있게

고되고 있다. 미국영주권 대기자들에게 기다

Acceptance Cutoff Date(접수가능일자)로 이

되는 것이다.

림 고통을 없애주고 큰 혜택을 제공할 합법이

민신분조정신청서 즉 영주권 신청서(I-485)를

민개선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접수할 수 있도록 허용받는 새로운 일자이다.

I-485를 접수하게 되면 동시에 워크퍼밋 신 청서(I-765)와 사전여행허가서(I-131)를 같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0일 발

현재는 하나의 컷오프 데이트만 설정돼 있어

이 제출해 승인받 으면 그린카드를 받기 전에

동한 이민개혁 행정명령에 따라 국무부가 마련

이 날자안에 들어야 I-485를 접수할 수 있고 영

취업하고 해외여행도 할 수 있게 되며 영주권

해온 비자 블러틴 개혁안이 10월에 시작되는

주권도 최종 승인받을 수 있게 된다.

스폰서도 바꿀수 있게 된다.

2016 회계연도에는 시행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그런데 컷오프 데이트가 두종류로 나뉘면 접

한국 등 일반국가 출신들은 취업이민 3순위

있다. 특히 비자블러틴 개혁안이 시행되면 영

수 컷오프 데이트가 승인 컷오프 데이트와 차

에서 이미 사실상 오픈돼 있기 때문에 큰 혜택

주권 쿼터에 걸려 수년을 기다려야 하는 영주

이를 두게 된다. 예를 들어 취업이민 3순위의

을 체감하지 못 할 수 있으나 인도와 중국 출신

권 장기대기자들 에게 그린카드를 받기전에 워

승인 컷오프 데이트가 2014년 1월 1일 이지만

들은 그린카드를 받기 수년전에 워크퍼밋과 사

크퍼밋과 사전여행허가, 스폰서 변경 등 3대 혜

접수 컷오프 데이트는 2015년 1월 1일로 설정

전여행허가, 스폰서변경 등 3대 혜택을 보게 될

택을 제공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영주권을 승인받기 1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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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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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구체적인 목표설정

너무 많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있 습니다. 바로 구체적인 목표설정입니다. 아래 표는 목표설정의 간단한 사례입니다.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회복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었던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은퇴 후에는 마냥 회복을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는 돈을 써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3. 물가상승 대비

통계적으로 물가는 매년 3-4%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원금을 보호하려고 채권이나 은행 같은 안전한 곳에 예금을 해놓는 분들도 많은 데 이렇게 해서는 물가상승률을 결코 극복할 수 없습니다. 불편한 사실이지만 물가상승을 꾸준히 이길 수 있는 투자처는 역시나 주식시 장입니다. 4. 배우자 의존도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위의 사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은퇴 후 목

Social Security Benefit이나 Annuity 등의 연

표소득’ 입니다. Social Security Benefit으로 받

금은 배우자 사망시 금액이 줄거나 완전히 중

게 될 소득이 $2,400/month 이므로, 이제 월

단될 수도 있습니다.

$2,600 소득을 더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성실하

이런 위험은 은퇴 전후에 모두 존재할 수 있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게 저축하는 일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으므로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해 놓아야만 합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저축만 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니다.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AICPA/PICPA Member

5. 세금!!

215-367-5727

◈ 해결되야만 하는 사항들

우리가 계획한 $2,600은 세후소득이 되어야

1. 평생 소득

합니다. 만약 여기에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은퇴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

면 전체소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 수명이 길어진만큼 30-40년이 될 수도 있 습니다. 따라서 은퇴소득은 살아있는 동안 계 속 지속될 수 있어야만 합니다. 2. 원금 보호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주식시장은 50% 이상 하락했습니다. 물론 결과만 놓고 본다면 2010년 이후로 주식시장이 완전히 회복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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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전 O N면•광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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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지탱이민노동자모욕하는공화당 불법 이민자 3D 업종, 합법이민자 첨단분야 지탱 공화당 경선후보 대부분 불법이민추방, 합법이민축소 미국 이민자들 가운데 합법 노동자들은 첨단 분야를, 불법 노동자들은 3D 업종을 지탱하고 있으나 선거철 마다 공화당 후보들은 이를 부 정하고 모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민권 폐지, 합법 이민 축소 또는 동결까지 내걸

비자들이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

고 있다.

혜택은 한해 10억달러에 못미쳐 연방 정부에

◆서류미비 노동자 세금내고 3D 업종 지탱=하 지만 강경파 공화당 경선후보들의 주장은 미국

축적된 납세액은 10년간 1000억달러, 누적액 으로는 4000억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공화당 경선후보들은 대다수 이민제한을 외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이민노동자들을 모욕하

◆미 고학력 기술전문직, 이민자들이 주도=합

치고 있으나 합법 이민노동자들은 첨단분야의

는것으로 공화당지도부까지 격전지 선거판세

법 이민자들은 미국의 STEM(과학기술공학수

20~40%를, 서류미비 노동자들은 농업과 식

를 좌우할 이민자 표심을 대거 상실하고 있다

학) 첨단분야, 고학력, 전문직들의 20~40%를

당, 청소, 건설 등 3D 업종의 절반내지 80%까

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차지하며 주도하고 있다.

75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서류미비 이민

합법 이민자들은 의료계 전문인력의 거의 절

◆공화당 경선후보들 이민노동자 모욕=미국의

노동자들은 이론의 여지없이 3D업종을 지탱

반인 45%,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은 37%,수학

노동절에는 선거철마다 이민노동자들이 미국

하고 있다. 농업의 경우 180만 농장근로자가운

화학 30%, 내과 의사 27%, 기계공학 23%, 치과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약인지, 아니면 비용만

데 최소 50만~75만명을 차지하고 있고 일부지

의사 21%, 약사와 경제분석가, 회계사 20%를

축내고 있는 독인지 논쟁을 겪고 있다.

역에선 8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점유하고 있다. 이민자들은 전체 숙련기술인

지 담당하고 있다.

올해도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비롯한 대다수

식당,청소,서비스,건설 업종 등은 서류미비

력의 16%, 의사변호사 등 전문인력에선 17%

의 공화당 경선후보들이 반이민 또는 이민제한

노동자들이 없으면 붕괴될 것이라는 경고까지

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사의 16%, 박사의 27%

주장을 외치면서 이민논쟁을 되풀이하고 있다.

나와 있다. 심지어 서류미비 노동자들 중에서

를 기록하고 있다. 이민의 나라 미국은 이처럼

공화당 경선 후보들 가운데 선두인 트럼프

270만명은 원천징수되는 페이롤 택스를 한해

합법이든 불법이든 이민노동자들에 의해 경제

후보와 스콧 워커 주지사,테드 쿠르즈 상원의

에 130억달러씩 납부하고 있어 사회보장연금

성장과 국가경쟁력을 유지,발전 시키고 있다는

원등은 형사범죄 불법이민자 전원추방, 자동시

과 메디케어까지 돕고 있다. 이에비해 서류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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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분당설·사퇴론 ‘정면돌파’ 승부수 ‘재신임 투표’ 제안 의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지난9일 ‘재 신임’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혁신안을 고리로 자신의 거취를 압박하는 비 주류 공세를 제압하기 위해 정면돌파에 나선 것 이다. 오는 16일로 예정된 중앙위에서 혁신안 이 부결되면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배수 진을 쳤다. 그러면서 “대신 혁신안이 가결되고

표 50%)을 예로 들었다. 재신임 카드엔 자신감

제가 재신임 받는다면 혁신이나 제 거취를 둘러

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혁신안의 당무

싼 논란을 끝내자”고 제안했다.

위 통과 과정에서 큰 잡음이 없었고 비주류 진

◆혁신안 당무위 가결 직후 반발 차단

영의 저항도 예상만큼 크지 않았다는 판단에서

문 대표가 재신임 투표를 제안한 긴급 기자회

다. 문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무위가 난

견은 혁신위의 공천 혁신안 등이 격론 끝에 당

장판이 되고 분열의 불씨가 될 것이라는 비관적

무위를 통과한 뒤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2시

전망이 있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며 “지

30분 열렸다.

도부를 중심으로 싸워 나가자 하는 다수의 여론

혁신안의 당무위 통과를 계기로 한 비주류 진

이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개인의 정치적 입지나 계산 때문 에, 또는 계파의 이해관계 때문에 끊임없이 탈

영의 반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폭발한 혁신안에 대한 문

당과 분당, 신당 얘기를 하면서 당을 흔드는 것

된다. 혁신안을 둘러싼 내분과 4·29 재보선 참

제 제기는 이날 혁신안 당무위 상정을 결정하

은 심각한 해당 행위”라고 경고의 메시지도 분

패 후 끊임없이 이어져온 자신의 거취 논란을

는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재연된 것으로 알려졌

명히 했다. 최근 혁신위를 집중 공격하는 안·

‘원샷’에 털어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다. 비주류 이종걸 원내대표, 주승용 최고위원

김 전 대표, 박주선 의원 등을 겨냥한 것이다.

문 대표는 회견에서 재신임 투표 방식에 대해

등이 추가 검토 필요성을 주장하며 상정 보류를

문 대표는 “재신임으로 저에게 혁신과 단결

지난해 4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 당

요구했으나 문 대표가 “(혁신안) 상정이 다수

의 대원칙을 명령해주시면 저는 모든 것을 던질

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해 실시했

의견”이라며 상정을 강행했다는 후문이다.

각오로 명령을 받들겠다. 당을 더 혁신하고 기

던 방식(일반국민 여론조사 50%+권리당원 투

◆비주류에 엄포, “뉴파티 제시” 포부도

강을 더욱 분명히 세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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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를 위한 총력체제, 재창당에 가까운 뉴 파티(New Party) 비전도 제시하겠다”는 것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아주 공감이 가는 제안”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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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북한 인권 활동을 명분으로 대북전단 을 살포하는 등 북한을 공공연히 자극하고 남북

이다. 정세균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당의

◆“北 인권법 작은 차이” 우클릭 행보도

관계를 악화시키는 행동은 북한 인권 향상에 보

원로, 3선 이상 중진, 전·현직 지도부, 혁신위,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인권법과

탬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월 취임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 등이 참

관련해 “여야 간 이견이 많이 좁혀졌다”며 “새누

직후 “우리가 마치 북한인권법을 막는 모습으

여하는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연석회의’를

리당이 조금만 살펴보면 당장 오늘이라도 (쟁

로 비쳐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향적 입

제안했다.

점을)타결할 수 있는 차이”라고 말했다.

장을 밝힌 바 있다.

남북, 10월 20~26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합의 남북이 1년8개월 만에 처음으로 이산가족 상봉 행사

한국 언론이 자국 체제를 비판하자 행사를 취소한 바

를 진행키로 전격 합의했다. 이는 8월 말 양국이 위협

있다. 이번 행사는 또한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

적인 언사를 주고받은 후에 관계를 개선하기로 합의

념일(10월 10일) 이후에 열리기로 예정됐다. 일부

한데 따른 것이다.

관측통은 그 날 행사에 장거리 로켓 실험이 포함될 것

이번 합의는 북한의 태도가 새롭게 완화되고 있음을

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로 인해 분명 남북 간 긴장이

보여주는 듯하다. 최근 몇 개월 동안 북한은 한국의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대한 대가로 군사훈련 축소,

한국은 행사 빈도를 늘리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분석

탈북자 본국 송환 등을 요구했었다.

가들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통해 한국에 사는 가족

지난달 한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가 양측의 포

들이 일가친척을 살아 생전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이 상대적으로 부유하다는 점이 자국 국민들에게 드

격 위협으로 고조된 이후 양국 관계는 군사적 대치 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감정이 복받치는 일인 동시에

러나기 때문에 북한이 이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으로 악화됐다. 그같은 대치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

상당히 잘 연출된 행사다.

상봉 행사장에서는 북한 관리들이 참석자들 옆에 밀

한 합의가 타결됐는데, 이산가족 상봉에 관한 논의도

약 6만6,000명의 한국인이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

착해 있고, 보통 북측 이산가족들은 평양 지도부를

그 내용에 포함됐다.

했으며, 그 중 대다수는 80대에서 90대의 고령자다.

찬양한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비판하는 이들은 이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8일 한국은 양측 대표단이 10

한국전쟁(1950~1953년)으로 많은 이들이 가족

산가족에 대한 엄격한 통제와 상당히 제한적인 참석

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면회소에서 남북 각

과 생이별을 하게 됐다. 한국에서 이산가족 상봉 대

자의 수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들에 따르면 대다수

각 100 명 규모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갖기로 합의

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반면, 북한 측 대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가 오랫동안 생이별했던 가족

했다고 전했다. 북한 측의 관영 매체도 이 내용을 간

상자는 체제에 대한 충성도에 따라 선정된다는 추측

과 상봉할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품게 된다.

략히 보도해 이를 사실로 확인시켜 주었다.

이 무성하다. 한 번 대상자로 선정되면 향후 행사에

남북 양국 간 방문은 극히 제한돼 있다. 북한에서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

서는 선정 자격이 되지 않는다.

소수의 주민들에게만 출국이 허용된다. 한국에서는

이며, 양국 관계가 경색되면서 대부분의 민간인 교류

판문점에서 만난 남북 대표단이 악수하고 있다.

법에 따라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북한을 방문할 수 있

가 금지된 이후 5년 만에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기도

행사가 실제로 개최될지는 불투명하다. 지난 2013

으며, 보통 정부 관료와 인도주의 구호 활동가들에게

하다. 분단된 국경 반대편에 발이 묶인 양국 고령자

년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합의해 놓고

만 승인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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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독재자 김정은 통치 얼마 안남았다 ..탈북자 주장 이었다. 그러나 2014년 146명의 탈북자를 대상

"김정은 정권은 불안정하며 오래가지 못할

으로 한 조사에서는지지율이 58%로 하락했다.

것이다." 북한의 고위급 탈북자가 지난8일CNN과의

장용석 선임 연구원은 "설문조사 대상이 적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CNN은 이 탈북

기 때문에, 조사 결과를 일반화된 사실로 받아

자가 북한을 떠나온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으며,

들여서는 안된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북한

아직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의 신변 보호를 위해

내부의 김정은 지지율이 해가 갈수록 하락한다

익명으로 보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은 외

또 이 남성이 평양에서 고위급으로 근무했던 사

레기"로 지칭했다. 그리고는 그가 숙청됐다는

부에서 인지하는 것 보다 자신의 정권이 안정됐

람이라는 것 이외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보도가 이어졌다. 탈북자는 "김정일도 자기 사

다고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탈북자

람들을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거나 굶겼지만 자

들은 "김정은은 북한에서 신임을 잃고 있으며,

기 사람을 죽이지는 않았다"고 회상했다. 또 "장

지지기반은 약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 탈북자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정권 초창기에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공영 방송을 통

담하건데, 북한 중상위층은 김정은을 믿지 않

"문제는 향후 김정은이 북한 고위층에게서

해 자신의 목소리를 방송하는 주민들에게 다가

는다"며 "오랫동안 탈북을 생각해오다가 장성

얼마만큼의 신임을 얻느냐다"고 탈북자는 전했

가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당시 북한 주민

택이 숙청되는 것을 보고 서둘러서 이 지옥을

다. "북한 고위층은 자신도 타깃이 될까 불안해

들은 김정은 정권에서 삶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

벗어나야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탈북의 이유를

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이 자신의 고

했다고 그는 전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조작

밝혔다. 특히 "장성책의 숙청 이후 평양의 고위

모부를 숙청한 것을 본 후 그에 대한 신뢰를 잃

된 이미지였다"고 탈북자는 말했다.

층들이 두려움에 떨었다. 매일 긴장감이 높아

어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13년 12월,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북한 제2

만 갔다"고 회상했다.

"북한 정권은 10년 내 붕괴될 것으로 확신하

의 권력자인 장성택이 숙청됐다. "김정은이 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 연구원이 2008년 이후

다"고 탈북자는 주저 없이 말했다. 그는 "북한

면을 벗은 것"이라고 탈북자는 해석했다. 장성

매년 100명 이상의 탈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

집권층이 김정은을 암살하거나, 김정은의 남한

택이 체포되는 장면이 TV로 전국에 방송됐고,

사를 실시해온 결과에 따르면, 김정은이 정권

에 대한 도발이 오히려 북한 정권 붕괴를 야기

방송은 장성택을 "개보다 못한 비열한 인간쓰

을 잡은 2012년 당시 그의 지지율은 70% 이상

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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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

‘가슴성형후원금女’사진논란의전말 “ㅋㅋㅋㅋㅋ. 솔직해서 좋다.”

이름으로 작업하고 있다. 역시 현

그래서, 돈 좀 모였을까. “대놓

“돈 없으면 하지마, 뭐 구걸까지 해

실비판 풍자 퍼포먼스였을까. “…

고 욕하는 사람은 없고, 뒤에

가며 성형을.” 9월 초, 한 사진을 본

그런데 사실, 그건 제 작품이 아니

서 수군수군했던 걸로 기억합

누리꾼 반응이다.

에요. 예전 남자친구 작업인데, 참

니다. 대낮에 뻔뻔하게 미친

사진의 주인공은 여성이다. 핸드

말하기도 그렇고….” 사연은 길다.

년처럼 실실 웃으면서 돌아다

백처럼 어깨에 멘 것은 모금함이

김씨의 말을 요약하면, 2006년 옛

녔으니…. 잘 기억나지는 않

다. 모금함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남자친구가 싸이월드에 음악을 올

지만, 실제 총모금액이 만원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저의

렸다가 벌금형을 받았다.

은 안 됐던 것으로 기억해요.”

가슴성형에 쓰입니다.” 후원금을

부당하다고 생각한 이 ‘전 남친’

김씨는 잊혀질 만한 하면 주

모아 그걸로 가슴성형수술을 하겠

은 예술가 지망생이었다. 그는 법

기적으로 화제를 모아 주변의

다는 것이다. 뭘까.

원 주위에서 모금함을 들고 다니며

연락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검색해 보면 이 사진은 지난 수

벌금을 모으는 ‘퍼포먼스’를 했다.

“저는 괜찮았지만, 오히려 당

년간 주기적으로 화제를 모았다는

프로젝트는 투명 캐리어를 끌고 다

시 작업을 했던 남자친구가 상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화제를 모

니며 여행경비를 모금한다든가 하

처를 많이 받았어요. 예전에

았을 때 사진의 제목은 ‘슴가 후원

는 행위예술로 발전했다.

디시인사이드 같은 데 사진이

금.jpg’이지만 지난해 화제를 모았

“…그 프로젝트의 일환이었어

올라왔을 때 달린 댓글 같은

을 때는 ‘가슴성형후원금女’라는

요. 마침 미대 학생들은 졸업작품

것을 보면 너무 짓궂기도 했

이름을 달고 있었다. 인터넷에 남

을 만들 시즌이었습니다. 요즘은

고….” ‘가슴성형 후원금女’로

아 있는 포스팅으로는 2009년 3월

미대에서 회화 같은 작품만 하는

유명해졌지만, 굳이 현재 하

인사동에서 찍힌 것으로 돼 있다.

게 아니잖아요.” 모델이 필요하다

는 작업의 연장선에 포함시킬

벌써 6년 전의 일이다. 남아 있는

고 하니 선뜻 하겠다고 나서 찍힌

생각은 없다. 애초 작가, 그러

잘 모

초기 흔적을 보면 일종의 ‘풍자 퍼

사진이라는 것이다. 취지는 짐작

니까 전 남자친구의 근황은? “그래

르겠

포먼스’로 보인다.

이 맞았다. 거리에서 후원금을 모

도 졸업작품치고는 꽤 퀄리티가 있

습니다.”

“아… 그 사진이 또 돌았나요.” 수

금하는 자선단체들의 ‘투명성’ 의

던 작품인데, 그 친구가 지금은 예

‘슴가후원금

소문 끝에 찾은 사진의 주인공은

혹 보도들이 당시 나왔는데, 그에

술활동을 안 하고 그냥 취직해서

녀’ 사진 논란

예술가 김동희씨(30)다. 현재 동료

대한 풍자였다는 것이다.

일반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그때

의 ‘전말’이다.

양진영씨와 함께 ‘양반김’이라는

누리꾼들이 궁금해 하는 것 더.

받은 상처가 원인이 된 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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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부채 눈덩이…‘2036년’까지 국민 등골 휜다 부채원금 8조원에 이자만 4조4천억원…정부와 수자원공사 각각 분담키로 다목적댐 용수.발전 등을 통해 4천억 원을 충당

이명박 정부가 남긴 4대강 부채 8조원에 대한

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말에 열리는 국가정

원리금 상환 방안이 마련됐다. 정부가 2조4천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5조6

책조정회의에서 수자원공사의 4대강사업 부채

천억 원은 수자원공사가 갚기로 했다. 부채 상

지원방안을 최종 결정하고, 이어 수자원공사도

환은 올해부터 오는 2036년까지 22년에 걸쳐

이사회를 개최해 부채 해결방안을 의결할 예정

이뤄진다. 가뜩이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이다. 이에 대해, 이미경 의원은 "정부가 이미

국가와 국민들이 4대강 고통을 떠안게 됐다.

올해까지 수공에 지원한 4대강사업 부채 금융 비용이 1조5천억 원에 달한다"며 "앞으로 내야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과 김상희 의원 이 9일 공개한 '수자원공사 4대강 부채 지원방

이 처럼 불어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부

할 이자 2조9천억 원까지 합하면 4조4천억 원

안'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의 4대강사업 부채 8

터 2031년까지 16년 동안 해마다 3,400억원씩

에 이른다"고 밝혔다.

조원 중 정부가 2조4천억 원을 재정에서 지원

수공에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당장 내년도 예

이 의원은 또,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하고, 나머지 5조6천억 원은 수공이 자체 부담

산안에 원금 390억과 금융비용 3,010억원 등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남겨 둔 부채 12조4천억

하도록 했다.

3,400억원을 편성했다.

원을 국민들이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어처구니

정부와 수공이 3대 7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수자원공사는 자체 분담금 5조6천억 원에 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김상희 의

한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원금을 상환하는 과

해 2036년까지 22년간 원금만 상환한다는 계

원은 "4대강사업 부채에 대한 재정 지원에 앞서

정에서 금융 이자만 2조9천억 원이 추가 발생

획이다. 이를 위해 발전부문과 단지사업 등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정종환, 권도엽 전 국토부

하게 된다. 이자는 정부가 재정에서 지원하기

통해 4조원을 마련하고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장관, 김건호 전 수공 사장 등 4대강사업 핵심

로 했다. 결국 4대강 부채와 관련해 정부가 부

친수구역사업에서 1조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추진자들에 대한 책임추궁과 대국민사과, 구상

담해야 하는 원리금은 5조3천억 원으로 눈덩

여기에 4대강 사업비 절감을 통해 2천억 원과

권 청구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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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절반 “대한민국 부끄러울 때 있다” 5060은 3명 중 1명에 불과…“젊은층 취업난 등 영향 커” 이념성향10년새크게변화…20대“나는진보”45%→34%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느끼는 자부심이 젊은

이상은 절반 가까이가 동의했지만, 20대와 30

세대와 기성세대 간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

대는 각각 39.3%와 36.4%만이 “그렇다”고 했

다. 2030세대에선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지 않

다. 김석호(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3명 중 1명꼴에 달했다.

또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약한 집단일수록 영

반면에 50·60대 이상에선 10명 중 1~2명에

토에 대한 인식도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세

불과했다. 특히 2030세대의 절반가량은 대한

대별 영토 인식에서 20대의 경우 61.5%가 남한

민국이 부끄러울 때가 있다고 대답했다.

만이 우리 영토라고 답했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ARI·소장 이

하지만 2030세대는 시민의 자유를 중시

종화), 동아시아연구원(EAI·원장 이숙종),

하는 ‘시민세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예로

그리고 중앙일보가 광복 70주년과 중앙일보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더라도 따라야 한

창간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2015년 국가정

다”는 설문에 20대는 29.8%, 30대는 34.2%만

체성’ 설문조사 결과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

이 동의했다. 2030세대의 이념 성향도 바뀌

이고 싶다”고 답한 20대와 30대는 각각 64%

고려대 윤인진(사회학과) 교수는 " 젊은층

었다. 2005년 조사에선 20대의 44.6%, 30대의

와 65.8%였다. 50대(81.9%)와 60대 이상

에서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에

38.5%가 스스로 진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89%)에 비해 낮다. “대한민국에 대해 부끄러

이어 5포·7포·n포 세대까지 등장한 것은 3

번 조사에서는 20대 33.7%, 30대 24.1%로 각각

운 마음이 들 때가 있는가”라는 질문엔 20대가

포뿐 아니라 취업, 인간관계 , 희망 등을 포기했

급감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는 “성장이

49.4%, 30대는 51.3%가 동의했다. 반면에 50

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래선지 2030세대는

냐 복지냐”는 물음에 절반 이상(53.4%)이 복지

대(34.7%), 60대 이상(32%)은 세 명 중 한 명만

정치·사회적 불신도 컸다. “정부가 소수 아닌

를 선택했다.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젊은 층

“그렇다”고 했다.

국민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설문에 50대, 60대

에서 복지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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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세계최고의맥주축제 독일에서 가장 큰 바이에른 주의 주도 뮌헨에서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옥 토버페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맥주 축제다. 올해로 182주년을 맞 이하는 옥토버페스트에는 매년 평균 600만 명의 폭발적인 방문객 숫자를 자랑한다. 실제 뮌헨시의 인구가 130만 명이란 사실을 감안하면 엄청난 인 파다. 맥주 축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어른들을 위한 축제라고 생각할 수 있 지만 큰 놀이공원뿐 아니라 퍼레이드, 서커스, 마임, 음악회 등 각종 문화예 술 행사가 마련돼 있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 축제라 할 수 있다. 옥토버페스트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는 19세기 바이에 른 주를 대표하는 6대 맥주회사의 후원을 받게 되면서부터다. 축제에 참여 하는 맥주회사들은 현재까지도 옥토버페스트만을 위한 축제용 한정판 맥 주를 따로 제조한다. 실제로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알코올 함량이 약 5% 더 높아 가장 진하고 강렬한 맥주를 경험하기 위해 축제기간이 되면 뮌헨은 온 통 여행자들의 천국이 된다. # 끝없이 먹고 즐길 최적의 맥주

옥토버페스트는 1810년 10월 12일 뮌헨에서 진행됐던 바이에른 왕국 의 한 결혼식에서 유래됐다. 바이에른 왕국의 황태자 루트비히(Kronprinz Ludwig)와 작센(Sachsen)의 테레제 공주(Therese von SachsenHildburghausen)의 결혼식을 기념하기 위해 무려 5일 동안이나 왕국 전체 의 모든 생산활동이 중단되고 연회가 열렸다고 전해진다. 연회의 마지막 날 열렸던 경마경기에서 왕국 시민들의 열광과 즐거움이 극에 달했고 결국 그 후로 매년 10월 경마경기가 열렸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도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치맥이 진리인 것처럼 경마를 즐기면서 끝없이 먹고 즐 길 아이템이 필요했고 때마침 바이에른에는 매해 9월 29일부터 이듬해 4월 23일 사이에만 맥주를 제조할 수 있는 법이 제정돼있었다. 9월이 되면 3월 부터 그 동안 저장해뒀던 맥주를 모두 마셔서 없애야 했기 때문에 가을 맥 주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그래서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던 경마축제와 맥주 축제가 결합되면서 바이에른의 전통적인 민속 가을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가 시작됐다. # 옥토버페스트에서 듣게 될 재미있고 생소한 용어들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10월을 의미하는 옥토버(Oktober), 축제 를 의미하는 페스트(Fest). 즉 말 그대로 10월의 축제란 뜻이다. 테레지엔비제(Theresienwiese)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장소로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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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 남서쪽에 넓게 펼쳐진 잔디밭을 지칭한다. 옥토버페스트의 기원인 루 트비히 황태자와 테레제 공주의 결혼 기념 승마 경기가 열렸던 곳이 바로 지금 의 테레지엔비제이다. 테레지엔 비제란 테레제 공주의 잔디밭이란 뜻이다. 비 즌(Die Wise’n) 뮌헨에서 독일인들에게 옥토버페스트에 대해 물어보면 ‘비 즌’이란 단어를 많이 듣게 된다. 비즌은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장소인 테레 지엔비제(Theresienwiese)를 지칭한다. 비제(Wiese)란 잔디밭이란 뜻으로 비제의 바이에른 사투리가 바로 비즌 (Wies‘n)이다. 오 차프트이스!(O‘zapft is!) 축제가 시작되는 날 정오가 되면 쇼텐하멜(Schottenhamel) 천막에서 뮌헨 시장의 전 통적인 맥주통 개봉식이 진행된다. 바로 축제의 정식 시작 을 알리는 퍼포먼스라고 할 수 있다. 맥주통 개봉과 동시에 뮌헨 시장이 우렁찬 목소리로 “오 차프트이스!” 라고 우렁 차게 외치는데 바로 ‘맥주통이 열렸다!’라는 독일어의 바이에른식 방언이다. 시장의 외침과 동시에 바바리아 여신상 아래 계단에서 축포 열두 발이 발사되 면 축제장에서 맥주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마스크루크(Maßkrug) 옥토버페스트에서 마시는 맥주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1ℓ짜리 거대 맥주잔인 마스크루크다. 옥토버페스트에서는 마스 크루크 맥주잔만 사용된다. 종업원들이 한 손으로 들기도 힘들어 보이는 마스 크루크를 양손 가득 아무런 표정의 변화 없이 운반하는 광경도 재미있는 볼거 리다. # 9월에 시작하는 ‘10월의 축제’

옥토버페스트는 10월의 축제란 뜻을 지니고 있지만 매년 9월에 시작된다. 왜 10월의 축제가 9월에 열릴까? 사실 축제 초기에는 10월에 개최됐다고 한 다. 하지만 야외에서 밤늦게까지 축제 를 즐기기에 다소 스산한 10월 말의 날 씨 때문에 야외축제를 체력의 무리 없 이 좀 더 즐기기 위해서 9월에 시작해 10월 중순에 걸쳐 끝나는 형식으로 이 어져 왔다. 실제로 9월의 뮌헨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최적의 날씨를 보 여주기 때문에 옥토버페스트 뿐 아니라 바이에른 주의 다양한 소도시를 여행 하며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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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바논 3-0 완파 ‘22년만에 원정승’ 2차 예선 3연승으로 G조 단독선두

다. 기성용은 골지역 방향으로 뛰어들어가는

분에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전후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

석현준을 향해 정확하게 패스를 찔러줬고, 레

반 내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과의 경기에서 22년만에 원정무승 징크스를 깼

바논 수비수들은 석현준을 파울로 막았다.

레바논은 후반 13분 하산 차이토의 오른발 중

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페널티킥을 얻어낸 한국은 수비수인 장현수

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긴데 이어 후반

은 8일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의 시립경기장에

를 키커로 내세웠다. 장현수가 골키퍼 반대방

29분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하산 차이토가

서 열린 G조 3차전에서 레바논을 3-0으로 완파

향으로 찬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은 뒤 골망을

골키퍼 김승규의 정면으로 슈팅을 날리는 등 몇

했다. 한국이 레바논 원정경기에서 승리한 것

흔들었다. 선제골을 뽑아낸 한국은 전반 26분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은

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상대 수비진의 자책골로 스코어를 2-0으로 벌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력상 우위에도 최근 세차

렸다. 권창훈(수원)이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

이날 레바논 관중들은 그라운드를 향해 레이

례 원정경기에서 2무1패로 열세인 레바논을

는 구자철을 향해 날린 패스가 밀착수비 중인

저빔을 쏘면서 한국 선수들을 방해하기도 했

잡기 위해 라오스전에 이어 공격에 무게를 둔

레바논 수비수 알리 함맘의 발에 맞고 그대로

다. 레바논 당국은 관중이 대규모 시위대로 돌

4-1-4-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변할 가능성에 대비해 500여 명이 넘는 경찰력

석현준(비토리아)을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한국은 후반에도 꾸준히 레바논을 압박했다.

배치했고, 좌우 날개에 구자철(아우크스부르

후반 15분 페널티아크에서 골문 방향을 등지

이날 승리로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3연

크)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중앙 미드

고 있던 권창훈은 기성용의 패스가 날아오자 그

승을 기록한 한국은 승점 9점으로 쿠웨이트와

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

대로 오른발로 터닝슛, 3-0을 만들었다.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13점으로 쿠웨이트

을 기용했다. 5명의 공격수가 배치된 한국의 첫

권창훈은 전반 41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

골은 전반 20분 기성용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됐

으로 레바논의 골문을 위협한데 이어 후반 22

을 경기장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 1점 앞서면서 G조 단독선두에 올랐다. 한국 은 다음 달 8일 쿠웨이트에서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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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EPL 먹튀 최대 피해자는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맨유)가 최근 3년

들의 이적료 합으로 계산됐다. 그 결과 맨유가

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중 선수

지난 3년간 영입한 선수들 중 활용하지 못했다

영입에 가장 낭비한 구단으로 조사됐다.

고 평가받는 선수들의 가치는 무려 1억 1,770

거액을 받고 영입된 선수들이 대부분 '먹

만 파운드(약 2,166억 원)로 기록됐고 이는 가

튀'(이적한 선수가 이적한 팀에서 기대에 미치

장 많은 액수였다. 2위는 1억 90만 파운드(약 1,857억 원)을 기록한 토트넘이었다. 맨유의

지 못하는 활약을 보일때 그 선수를 일컫는 말

이에 시즌 도중 모예스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로, <먹고 튀었다> 는 의미에서 나온 단어)했기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판 할 감독을 데려와 재정

때문이다.

비에 나섰다. 판 할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적

그는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인 5,970만 파운드

영국 ‘데일리 미러’는 8일 최근 이적과 관련

극적인 투자라는 맨유의 기조는 그대로 이어졌

(약 1,098억 원)로 맨유에 합류했지만 48%의

된 조사 내용을 근거로 맨유가 EPL에서 가장 과

다. 물론 천문학적인 스폰서 계약의 힘이 컸다.

경기만을 소화했고 이적 한 시즌 만에 4,400만

소비하고 있는 팀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앙헬 디 마리아, 루크 쇼, 안데르 에레라,

파운드(약 809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PSG)으

최고의 선수들로 선수단을 꾸리고자 했던 맨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 라다멜 팔카오

로 이적했다. 디 마리아 뿐만 아니라 안데르 에

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후 데이비드 모

(임대) 등을 영입하며 엄청난 이적료가 소요됐

레라, 루크 쇼가 부상으로 제대로 된 출전 기회

예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차례로 감독직을 맡

고 이적생들의 활약은 절대적으로 필요해졌다.

를 잡지 못했고 맨유가 투자한 금액 대비 활약

았다. 이들은 퍼거슨 경의 업적 뒤에 성적을 내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이렇다 할 이적 성공작은

하지 못한 선수로 꼽혔다. 이번 조사에서 맨유

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없었고 리그 4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에 최근

를 제외한 구단들도 손실액이 적지 않았다.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이라는 결과로 이어졌

발표된 이적 관련 조사에서 가장 과소비한 구단

다. 모예스 감독 시절 후안 마타와 마루앙 펠라

으로 낙인이 찍혔다.

이적 실패작 중 최고는 역시 디 마리아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5,330만 파운드(약 981억 원), 리버풀은 5,040만 파운드(약 927억 원), 아

이니를 거액의 이적료로 데려온 맨유는 리그 7

‘데일리 미러’가 인용한 이 조사의 기준은 최

스널은 3,430만 파운드(약 631억 원), 첼시는

위라는 최악의 성적표와 함께 UEFA 챔피언스

근 3년간 영입된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기준이

3,290만 파운드(약 605억 원)의 금액을 각각 낭

리그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었고 총 경기 시간에서 50% 미만 출전한 선수

비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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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

‘빅5’ 벽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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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추신수 시즌 17호 3점 홈런 ‘11일 만에 홈런포 재가동’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

손연재(21, 연세대)는 잘했지만 더 잘

(18.650점), 안나 리자티노바(18.583),

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8.350)가 뒤를

즌 17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악의 부진을 보낸

손연재는 9일 새벽 독일

이어졌다.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 18

추신수는 8월 이후 리그 정상급 활약을

슈투트가르트에서 열

점대를 받아도 메달권 진입은 불가능했

펼치고 있다. 후반기 리그 출루율. 2

린 국제체조연맹

다. 볼에서도 경쟁자들의 벽은 높았다. 1

할대 초반에 머물던 타율도 어느

(FIG) 2015 리듬체

위는 19.025의 쿠드랍체바와 2위 마문

새 0.254까지 상승했다.

조 세계선수권대회 종

(19.000)은 19점대로 클래스가 다른 연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

기를 선보였다. 3위 스타니우타(18.350)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

서 18.125점으로 최종

도 4위 손연재(18.216)와 격차가 존재했

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5위에 올랐다. 이어 볼

다. 손연재는 5위 리자티노바(18.133)를

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

제친 것에 만족했다.

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종목에서 손연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재는 18.216점

세계최정상의 선수들이 총출동한 이

으로 4위를

번 대회서 손연재는 ‘톱3’ 진입에 어려움

하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

기록, 메달 획

을 겪고 있다. 국가 당 두 명의 선수가 출

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워커의 6구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전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 쿠드랍체바와

넘기는 비거리 115m 3점 홈런을 날렸다. 추신수의 빠른 배트스

후프 예선에서 17.933점을 받은 손연

마문에 가려진 솔다토바 역시 숨은 실력

피드로 만들어낸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4회와 6회 공격에서 볼

재는 결선에서 18.215로 선전했다. 하

을 과시하고 있다. 스타니우타와 리자티

넷으로 출루하며 또다시 멀티출루 경기를 기록했다. 어느새 추

지만 더 잘하는 선수가 많았다. 1위는

노바의 견제도 심하다. 손연재가 세계선

신수의 OPS는 0.791까지 상승, 8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8.950점을 받은 마르가리타 마문이

수권 메달을 따려면 이들과의 경쟁에서

한편, 추신수의 홈런은 8월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 이후 11

차지했다. 이어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이겨야 한다. 쉽지 않은 과제다.

일 만이다.

득에 실패했다.


전스 면 포 광 츠 고 STARS&SPORT• 연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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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김현중 前 여자친구 최씨, 9월 12일 출산 예정일 경기도 파주 소재 30사단 예하 부대에서 군 복무 중인 김현중이 휴가 일정을 보류 중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샘해밍턴, “처가 가느니 차라리 정글 가겠다” 폭탄선언

9일 한 매체는 "김현중이 부대 내 면회 와 이수 지역 내 외출을 통한 가족 등 지인들 과 만남은 있었지만 정식 휴가는 아직 쓰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인 샘 해밍턴이 ‘외국인 문제 사위’로 등극했다. 10일 방송 예정인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역 대 게스트 최초로 ‘외국인 문제 사위’ 샘 해밍턴이

그는 100일 휴가도 나오지 않았

출연한다.

다. 전(前) 여자친구 최 모씨와

군대와 정글, 처가를 모두 경험해본 결혼 3년

법적 공방 중이기도 한 그이기

차 개그맨 샘 해밍턴은 “군대, 정글, 처가 중

에 자중의 시간을 선택한 것으

딱 한 곳만 가야 된다면 어디를 선택하겠느

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추측했다.

냐”라는 질문에 “하나를 굳이 택해야한다면,

최씨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나는 정글에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사건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

이에 출연자들은 “정글은 위험하지 않느냐”,

린다. 임신 중인 최씨의 출산 예정일은 9월 12일이다.

“눈앞에서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곳이 정글이

김현중과 최씨의 악연은 지난해 8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라는 반응을 보이자, 샘 해밍턴은 “정글에서

당시 김현중의 폭행으로 세상에 떠들썩하게 알려진 사건은 최

는 못 먹고 잠자리도 불편하지만 적어도 처가에

씨가 지난 2월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히면서 점입가경이 됐

서 받는 스트레스는 없다”고 말했다.

다. 김현중 측은 최씨를 무고·공갈·명예훼손·소송사기 등 혐

특히, 녹화 내내 유독 힘없는 모습을 보였던 샘 해

의로 고소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접수했다. 더불어 최씨의 출국

밍턴은 “아내와 3주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왔다”고

금지도 요청했다.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샘 해밍턴은 “출발하는 순간

소송은 지난해 (첫번째) 임신 및 유산이 김현중에 의해 벌어졌

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이런 거 못먹겠다‘, ’다리

다는 최씨 측 주장과, 임신 자체가 사실이 아니었다는 김현중 측

아프다‘, ’배낭 무겁다‘ 등 아내의 잔소리와 짜증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형세다. 김현중 측은 최씨의 진술이 거짓

이 계속됐다”며, “앞으로 몇 년 간은 아내랑 여행

이라고 확신하는 분위기다. 최씨가 앞서 받은 6억 원의 합의금을

안 갈거다”는 폭탄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술

둘러싼 계좌추적도 계획 중이다.

렁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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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데뷔 후 최대 위기, 왜 대중은 싸늘할까 윤은혜가 데뷔 후 최대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

으로, 표절 의혹을 제기한

다. 윤은혜는 자신의 작품에 드리운 표절 의혹

윤춘호에게 윤은혜의 이

에 대해 해명했는데, 대중을 더욱 성나게 한 안

름을 함부로 거론하지 말

하니만 못한 해명으로 싸늘한 눈초리를 받고 있

라는 경고로 읽히며 대중

다. 윤은혜는 현재 중국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

을 들끓게 했다.

그램 '여신의 패션'에 출연 중. 지난달 29일 방

이는 윤춘호 디자이너

송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주제로 하얀색 코트

가 본인보다 '유명세'가

에 날개 모양의 레이스를 달아 1위를 했다.

있는 윤은혜의 이름을 의

하지만 이 디자인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도적으로 걸고넘어져 홍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중

보하고 있다는 불쾌함이

국 패션방송에 우리 옷이 나왔다고. 그냥 협찬

가득 담긴 뉘앙스로, 오만

이 나갔나 하고 넘겼는데 다른 여자 분이 만든

한 시선이 읽혀지는 것. 창

옷이었단다"라며 "FW 한 시즌 비즈니스와 컬

작물의 유사성에 대한 의

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

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주장을 노이

분야에서 이와 같은 표절 논란이 심심치 않게

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 빠진다"라고 적어

즈 마케팅으로 치부하는 모습은 현명하지 못했

불거지고 있는데, '클리셰'라는 해명으로 무마

표절 의혹이 불거진 것.

다는 반응이 거세다. 여기에 과거 드라마 '궁'에

되는 경우가 많다. 유행의 흐름 속에서 대중의

이에 침묵하던 윤은혜 측은 약 이틀 만에 공

참여한 디자이너 박정미 씨가 윤은혜로 인해 상

니즈에 부합하게 창작되는 작품들이 일부 비슷

식입장을 발표했다. 윤은혜 측은 윤은혜가 중

처받은 일화를 더하면서, 윤은혜는 더욱 궁지

한 경향을 보이는 것이라는 설명. 윤은혜 또한

국의 프로그램에서 이 옷을 만든 과정과 참조한

에 몰리고 있다.

드레이프 프릴의 유행을 언급하면서 표절 의혹

박정미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은

에 대해 반박한 상황이지만, 윤은혜와 윤춘호

혜는 패셔니스타를 향한 열망과 예술적 재능이

의 디자인은 위치와 색상이라는 디테일까지 일

하지만 사족이 문제였다. 윤은혜 측은 "충분

있음을 너무 인정받고 싶은 나머지 앞뒤 생각을

치하면서 그의 '레퍼런스'라는 주장은 대중을

히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로 SNS를 통해 표절 논

안 하는 듯하다"며 "옛날 일이지만 내가 만든 드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패션디자

란을 제기하신 부분에 유감을 표합니다. 더 이

라마 '궁'의 채경이/신이 실내화도 본인이 직접

이너연합회(CFDK) 측의 표절로 보인다는 입

상의 FW콜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

그린 거라고 언플하고 화제 되는 바람에 나만

장까지 더해짐에 따라, 윤은혜는 조금 더 상세

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

속 터졌던 기억이"라고 적어 표절 의혹으로 몸

한 입장이 필요해 보인다. 감정을 앞세운 공식

를 바라는 바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윤은혜

살을 앓는 윤은혜에게 괘씸죄를 추가했다.

입장이 독이 된 가운데, 윤은혜가 돌파구를 찾

컬렉션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윤춘호 디자이너 의 옷을 표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측의 격앙된 반응을 고스란히 읽을 수 있는 것

연예계에서는 드라마, 영화, 가요 등 다양한

을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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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전현무, ‘해투3’ 합류 확정 유재석과 MC 호흡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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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뉴스

‘이혼’ 서세원, 공항서 묘령의 여인과?

출연금지 해제와 동시에 KBS 출격

서정희와 결혼 33년 만에 파경 한 방송인 출신 목사 서세원이

동' 등의 안무를 선보이는

공항에서 묘령의 여인과 홍콩으

한다. 전현무는 3년간의 출연금지 조치가

등 몸을 던지는 활

로 출국했다는 보도를 정면 반

해제됨과 동시에 KBS에 출격해 눈길을 끈

약을 펼친 바 있

박했다.

다. 7일 KBS 예능국 관계자는 조이뉴스24

어 MC 전현무의

8일 오전 한 매체는 서세원이 인

에 "전현무가 '해피투게더3'에 합류한다.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

천공항에서 단아한 외모의 한 여

그동안 활약해온 박미선과 김신영은 MC

다. 더불어 전현무와

인과 홍콩으로 동반 출국했다고

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유재석의 진행 호

주장했다.

방송인 전현무가 '해피투게더3'에 합류

이로써 전현무는 기존 MC 유재석, 박명

흡에도 기대가 모아

특히 이 매체는 의문의 여성이 임산부, 노약자들이 이용하는

수와 호흡을 맞춰 '해피투

진다. 깐족대는 진

패스트 트랙을 통과했다고 보도해 정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게더3'의 전통을 이어나

행스타일의 전현무와 '배려의 아이콘' 유

이에 대해서 서세원은 홍콩 도착 직후 또 다른 매체와의 전

간다. 전현무는 KBS 아

재석은 그간 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화인터뷰에서 “해당 여성은 처음본 여성”이라고 주장했

나운서로 재직 당

만난 적은 없다. 과연 서로 다른 진행 스타

다. 또 일각에서 “이혼 전 서정희가 주장한 내연녀가 아니

시 '해피투게더

일의 두 사람이 만들어낼 색다른 호흡이

3'의 게스트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지 관심이

종종 출연해

쏠린다.

큰 웃음을 선

한편, 전현무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사한 바 있다. 특

KBS 2TV '전무후무 전현무쇼' 단독 MC를

히 샤이니의 '링딩

맡았다.

냐.”는 의혹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서세원은 “홍콩에서 투자자를 만나기위해 오전에 혼자 공항에 도착했는데, 옆에 우연히 선 여자분과 나의 사진을 교묘히 찍어 놓고는 마치 나의 내연녀인 것처럼 기사를 써놨다.”면서 “해당 기자에게 항의했다.”며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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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다시 ‘본’이 된 맷 데이먼 전 세계 팬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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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뉴스

1200만 ‘베테랑’ 12월12일 일본 개봉 확정 12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둔 영화 '베테랑'이 12월12일 일본에서 개 봉한다. 9월8일 복수의 영화 관계 자에 따르면 영화 '베테 랑'(감독 류승완/제작 외 유내강/배급 CJ엔터테 인먼트)가 오는 12월12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45)이 다시 ' 본'이 되어 스크린에 돌아온다.

를 시작으로 '본 레거시'(2012)까지 총 4

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편이 개봉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베테랑'의 일본 개

9일 본 시리즈 제작자 프랭크 마셜은

맷 데이먼은 1편부터 3편까지 주인공

봉이 12월12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

페이스북에 맷 데이먼의 촬영현장 사진

제이슨 본을 연기했다. 4편 '본 레거시'에

일본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한국형 범죄액션물"이라고 분석

을 올렸다. 사진 속 맷 데이먼은 상의를 탈

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호크아이' 제

했다. 황정민 유아인 주연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의한 채 환상적인 '초콜릿 복근'을 뽐내고

레미 레너가 주인공 애론 크로스 역을 맡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있다. 심각한 표정으로 손에 붕대를 감는

아 열연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물. 일본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만한 내용인데다 작품

모습은 '제이슨 본'이 다시 돌아왔음을 실 감케 한다. 할리우드의 대표 첩보 액션물로 자리잡 은​'본' 시리즈는 2002년 '본 아이덴티티'

다시 돌아온 제이슨 본, 맷 데이먼의 귀

성과 오락성도 이미 검증을 받은 터라 일본 내에서의 흥행도 기

환에 전 세계 본 시리즈 팬들은 열렬한 환

대되고 있다. 한편 '베테랑'은 12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

영의 뜻을 보내고 있다. 이 영화는 내년 7 월29일 개봉한다.

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 랑'은 8일까지 1194만5,97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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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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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적인 체취도 모기를 유인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다. 체취도 십중팔구는 타고 난다는 점에서 모기 잘 물리는 사람이 태생 적으로 있다는 주장은 한층 설득력이 있다. 여름철

체취의 십중팔구는 땀냄새와 밀접한 관련

이 누군가에게

이 있는데, 땀냄새의 대부분은 피부에 서식

는 '모기철'로 인식되곤 한

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결정된다. 땀냄새는

다. 극성스런 모기에 그것도 한두 해가 아니

땀에 들어 있는 각종 성분을 '먹고' 난 박테

라 매년 여름 시달려본 사람이라면 모기라

리아의 배설물, 즉 박테리아의 '소변'이나 '

는 단어가 반쯤은 공포의 동의어이다.

대변'쯤으로 여길 수 있다. 따라서 땀냄새는

병리 곤충학자 등에 따르면 모기에 잘 물 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 같은 환경이라면, 모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O형·땀냄새 많이 나는 사람·임산부 등 ‘좋아해’

모기잘물리는체질 “타고난다”

박테리아 특유의 '대소변' 냄새로 봐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기에 잘 물리고 안 물리고는 태생적으로 결

헌데 모기는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정된다는 의미이다. 학자들은 성인 기준 10

서식하는 피부를 상대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명에 1~2명 꼴로 모기에게 유달리 '매력적'

경향이 있다. 여러 종류보다는 한둘 혹은 두

인 공격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고 본다.

세 종류의 박테리아가 밀집돼 있는 부위를

특히 혈액형에 따른 모기 물림의 빈도 차

더 선호한다. 모기가 인체 부위 가운데 발등

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제법 널리 알려

이나 발목 주변을 집중 공격하는 건 이런 박

진 사실이다.

테리아 서식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 손에 비

한 실험에 따르면, O형 혈액형인 사람은

해 상대적으로 발목이나 발등 부위에는 박

모기를 불러들일 상대적 확률이 83% 남짓

테리아의 숫자는 많을지언정 종류가 적은

으로 가장 낮은 A형의 45%에 비해 두 배 가

편이기 때문이다.

까이 높았다. B형은 대략 O형과 A형의 중간

상당수 전문가들은 모기에 잘 물리고 안

(57%)이었고, AB형(48%)은 A형에 비해 근

물리고를 결정하는 요인 가운데 대략 85%

소하게 높았지만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가 유전적으로 결정된다고 믿는다. O형 혈

먼 곳에 떨어진 모기를 불러들이는 으뜸

액형이 아니더라도 체온이 높고, 콜레스테

요인이 '냄새'라는 데 이견은 없다. 사람들

롤 대사가 활발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

코로 맡지 못하더라도 사람들 몸에서는 저

은 사람은 모기의 공격 목표가 되기 쉽다. 그

마다의 냄새가 난다. 한 예로 인간의 후각으

러나 환경 요인의 기여가 적다 하더라도 '진

로는 무취의 화학물질로 분류되는 이산화탄

인사, 대천명'은 모기 대처에도 여전히 유용

소(CO2)를 모기는 멀리서도 감지할 수 있

한 경구이다.

다. 실험에 따르면, 대략 50m 이상 떨어진 곳

특히 임산부처럼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에서 인간이 숨을 쉬어도 모기는 용케 알고

사람이거나 운동을 자주하는 사람이라면 몸

인간을 향해 날아온다.

을 깨끗이 씻고, 신체 활동을 자제하는 등 '

헌데 사람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차이

모기철'에는 특히 평온한 삶을 추구하는 편

가 있다. 체중이 비슷해도 예를 들어 맥박수

이 좋다. 또 멀리서는 냄새를 맡고 왔다 하더

가 다른 것처럼 각자의 대사 특징 때문에 이

라도 가까이서는 목표물 공격에 시력을 활

산화탄소 배출치는 다를 수 있다.

용하는 게 모기인 큼, 검은색이나 빨간색 등

물론 똑같은 사람이라도 운동을 하고 난

에 모기 눈에 잘 띄는 진

뒤 땀을 흘리거나 잦은 호흡으로 이산화탄

한 색깔의 옷은 피

소 배출이 늘어난다면 모기를 불러들일 확

하는

률은 높아진다.

게 현명 하다.

모기가 발등이나 발목을 주로 공격하는 이유

또 이산화탄소 이외에 땀냄새 같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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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야 합니다. 진통이 오는 어미 개는 주위가 산만

출산예정일

일반적으로 애견들은 약 3~4일의 간격을 두

해 지며 방바닥을 긁는 행동을 보입니다. 분만을

고 2번 정도 교배를 합니다. 그러므로 정확히 언

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기 이전에 이런 행동을

제가 수정된 날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보입니다. 어둡고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으로 기

예정일을 산정할 때는 첫 교배일로부터 60일을

어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하고 여유날짜 3~4일을 포함시켜야 합니다. 1. 짝짓기 후 14일 : 수정란이 자궁벽에 착상 되지 않고 자궁 내에 떠 있는 상태라서 이렇다

동물과행복한가족만들기

심한 운동, 스트레스, 여행, 높은 곳 등은 피한다.

이 담당하여 개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도록 합니

2. 15-30일 : 착상이 되어 입덧을 하거나 입맛

다. 출산이 시작되기 전에 장모종은 젖꼭지 둘레 의 털을 깎아주고 깨끗이 닦고 소독해 줍니다. 출산 직전에는 생식기와 유선 주변의 털을 다

3. 30일 ; 유방이 붓기 시작하고 배도 서서히 불

듬어 주어 길거나 엉킴이 없도록 합니다. 깨끗한

러오기 시작한다. 어미 개는 많은 사료와 높은 칼

헝겊으로 젖꼭지를 닦아주고 몸에 지저분한 것

로리, 단백질을 필요로 하므로 이에 맞는 사료를

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선택한다. 4.50일 ; 사람과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어미 개

임신과출산➋

의 모양이 바뀌며 먹이를 먹지 않습니다. 조산하는 사람은 어미 개에 가장 낯익은 사람

도록 주지 않으며 운동은 가볍게 시킨다.

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국부를 핥습니다. 또한 배

할 징후 없이 유산이 가장 잘 되는 시기. 목욕,

이 까다로워지는 때다. 사료 외에 다른 것은 되

체온이 약 1℃가량 떨어지며 몸을 떨고, 한 자

출산

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검사한다. 이 때 어미 개

1. 출산할 개는 분만을 위한 수축 운동이 시작

의 배와 외음부 주위에 난 털을 깨끗이 깎아준다.

될 때 숨이 가빠진다. 체온은 떨어지고 불안감을

애견의 임신기간은 평균 63일로

느끼며 약간 긴장하게 된다. 또한 숨을 장소를 찾

잡고 있으며 그 보다 빠르거나 늦

아 몸을 숨기기도 하는데, 이를 사전에 방지하도

을 수 있습니다.

록 한다.

60일 이전에 분만하는 것

2. 분만이 시작되는 것을 느끼게 된 개가 일어

을 '조산'이라 하고, 66일이후에 분만하는 것은

서서 몸을 둥글게 오무린다. 어떤 개는 출산을 위

'지산' 또는 '만산'이라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해 눕기를 좋아하기도 한다. 출산을 위해 편한 자

60일에서 64-65일에

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출산합니다. 57일 이전에 태어난 것은 살리기 가 어렵습니다.

3. 첫 새끼가 태어나면 어미 개는 본능적으로 새로 태어난 새끼를 검사한다. 그리고 새끼 몸을

조산의 원인은 체질에서 오는 경우도 있지

감싸고 있는 막을 핥아 제거해 준다. 이어서 탯줄

만 태아의 수가 많은 경우나, 복부에 외부로부터

을 끊어줘 태반으로부터 강아지를 떼어놓고 그

충격을 받았을 때 혹은 태아의 일부가 태 내에서

탯줄을 먹어버린다.

죽었을경우에 일어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4. 갓 태어난 강아지는 어미개가 격렬하게 핥

반대로 지산의 경우에는 태아의 수가 적고,

아준다. 이렇게 함으로서 털을 건조 시키고 몸을

너무 발육하여 난산이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65

따뜻하게 하며, 눈과코에서 점액을 제거하고, 숨

이후의 출산은 수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쉴 수 있도록 자극을 준다. 5. 힘든 출산을 끝낸 뒤에 어미 개는 쉬어야 한

출산징후

출산이 임박하여 진통이 오는 어미 개는 주인

다. 쉬어야만 근육이 다시 기운을 회복하고 다음 분만을 위한 수축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에게 몇 가지 징후를 보여줍니다. 유선이 확장되

6. 대부분의 개는 새끼를 모두 분만한 후에야

고 젖꼭지가 두드러집니다. 침착성이 없어지고,

젖을 먹인다. 새끼 한 마리마다 태반이 하나이므

바닥을 긁거나 하며 산실 준비를 시작한다.

로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분만하는 날에는 아침부터 식사를 먹으려 하지

7, 젖을 먹이는 동안 어미 개는 새끼 강아지를

않는데, 개 중에는 분만 일이라도 식욕이 왕성한

핥아 준다. 강아지마다 항문 주변을 핥아줌으로

개도 있다.

써 창자와 방광을 비우도록 자극을 준다. 분만 후

혹시 키우시는 애견이 이런 징후를 보일 때는 바로 애견을 편한 분만실로 옮겨 주시고 지켜보

3주 동안은 이렇게 새끼 강아지의 몸을 핥아주 고 이 물질은 먹어 버리며 돌본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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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뛰어난 리더는 뛰어난 질문을 한다 이유는 HR인스티튜트

“탁월한 기획을 이끌어 내는 생각정리의 힘” 이란

하며 올바른 방향을 정해 결과를 도출하는 데 필요한

부제가 있는 '로지컬 씽킹의 기술'(HR 인스티튜트 지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런 기술로 목적을 달성

음/비즈니스북스 펴냄)은 정보의 복잡화, 관련 구성

하기까지는 당연히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훈

원의 다양화, 의사결정 속도의 가속화를 특징으로 하

련은 ‘원칙'을 알고 난 후에 해도 늦지 않다. 먼저 논리

는 오늘날의 비즈니스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고

적으로 생각하는 방법, 그 원칙을 이 책을 통해 이해라

의 기술인 논리적 사고, 즉 '로지컬 씽킹(Logical

는 게 필요하다. 그런 다음 노리적인 사람의 특징과 행

Thingking)'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고

동을 따라 해보는 게 필요하다. 이렇게 이해하고 따라 하고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습관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눠져 탁월한 기획을

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끌어 내는 생각정리의 힘을 제시하

오늘날은 정보의 복잡화, 관련 구성원의 다양화, 의

고 있다. Part 1에서는 “로지컬 씽킹

사결정 속도의 가속화를 전제로 논리적 사고는 반드

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소

시 필요한 사고의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공통

통’의 시작 로지컬 싱킹과 생각

언어로서 논리의 구조를 이해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하는 법을 바꾸는 기술에 대해

그 틀을 적용해 커뮤니케이션하기를 원하는 사람 또한

소개하고 있다. Part 2는 “로지컬 커뮤니

늘어날 것이다. 인간관계나 비즈니스 관계나 모두 ‘소

케이션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논리의 틀

통’이라는 게 화두이다. 상대방과의 자연스런 소통은

을 세우는 2개의 기둥인 ‘관계’와 ‘전제’를 설명하고

결국 보다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비즈니

있다. Part 3에서는 “논리적 문제 해결이란 무엇인가”

스 관계에 있어서는 ‘윈-윈 관계’가 형성되어 서로에

라는 주제에 대해 ‘프레임워크로 전체상을 파악하기’

게 이득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이 완성될 수 있게 된다.

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로직 프로세스’ 그리고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게 바로 올바른 ‘소통’이다. 원활

‘생각을 업그레이드하는 제로베이스 관점’을 정리해

한 소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문제 해결 능

주고 있다. Part 4에서는 “로지컬 씽킹을 가속화하는

력이다. 소통이 안 되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있는가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로지컬 씽킹의

이 책은 ‘논리’를 활용해 논의의 장을 만들고 활성화

기술’이 바로 그 해결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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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 1

1700년대와 1800년대의 초반에 걸쳐서 나온

지내면서 작곡을 진행하였다. 레온카발로는 푸

레온카발로는 새로운 스토리로서 오페라를

오페라들은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작곡된 것이 많

치니에게도 선선한 바칼로에 와서 지내라고 권

만들면 팔리아치보다 더 히트할 것으로 생각하

았다. 예를 들면 오르페오 이야기, 알체스테의

유하였고 심지어 숙소도 주선해 주었다.

고 음악의 구상에 들어갔다.

이야기, 리날도의 이야기 등이었다.

그리하여 푸치니는 레온카발로의 호의에 때

만일 레온카발로가 자기의 새로운 아이디어

물론 이런 주제들은 실제로 내용은 같지만 세

라 바칼로에 가서 지내게 되었다. 레온카발로와

에 대하여 푸치니에게 얘기만 해주지 않았더라

팅을 다르게 한 경우가 많다. 1800년대 후반에

푸치니가 지내게 된 집은 서로 얼마 떨어져 있지

면 레온카발로가 작곡을 시작한 새로운 오페라

가서 그런 관습은 타파되었다. 만일 다른 사람이

않았다. 레온카발로는 푸치니를 환영한답시고

는 아마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작품이 되었을 것

이미 작곡한 스토리를 가지고 또 다른 작품을 만

창문에 팔리아초(어릿광대) 그림을 그려서 볼

이다. 레온카발로로부터 새로운 스토리에 대한

든다면 비난을 받았다.

수 있게 하였다. 이에 맞서서 푸치니는 창문에

이야기를 들은 푸치니는 그 스토리가 너무 흥미

손이 그려져 있는 타올을 창문에 걸어놓았다.

로워서 자기 자신이 오페라로 만들기로 결심했

마농에 대한 이야기는 1856년에 다니엘 오버 가 오페라로 만들었고 이어 쥘르 마스네가 오페

손은 이탈리아어로 마노(Mano)라고 한다. 푸

라로 만들었다. 만일 또 다른 사람이 마농을 소

치니는 손을 그려서 마농(Manon)을 작곡하고

재로 하여 오페라로 만든다면 음악계의 핀잔을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코자 했다고 한다.

푸치니의 작품은 레온카발로의 것보다 1년이

받았다. 그런데 푸치니가 똑 같은 마농 이야기를

두 사람은 친구로서 다정하게 지냈다. 이들의

나 앞서서 나왔다. '라 보엠'이었다. 그리고 푸치

점잖은 우정은 레온카발로가 다음번 작품으로

니의 '라 보엠'은 오페라 역사에 남는 대성공을

푸치니는 '어째서 마농에 대한 오페라가 또 다

파리에 살고 있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

거두었다. 레온카발로의 '라 보엠'은 어찌 되었

시 나오면 안되는가? 마농과 같은 여자는 적어

정을 그린 내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할 때까지

는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신세가 되었다.

도 두 명 이상의 애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소재로 하여 새로운 오페라를 만들었다.

다. 똑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두 사람의 작곡가 가 서로 작곡을 시작한 것이다.

조상범

주장했다. 푸치니가 '마농 레스코'의 작곡을 시

레온카발로가 발굴한 스토리는 참으로 흥미

작하였을 때 레온카발로는 자기의 첫 히트작인

있는 것이었다. 코믹한 에피소드도 들어있고 폭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Opera

'팔리아치'의 스코어를 완성해 가고 있었다. 레

풍과 같은 격정도 있으며 누구도 말릴수 없는 변

Company of Philadelphia/Philadelphia

온카발로는 밀라노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도저

덕까지 혼합된 스토리였다. 게다가 통상 두 남녀

Singers/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히 정신을 집중할수 없어서 북부 이탈리아 티롤

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두 커플의 사랑 이야기

Clanoce Trio/The Voice Studio/체리힐 제일 교

지방의 바칼로(Vacallo)라는 곳에 별장을 얻어

가 전편을 누비고 있는 특별한 내용이었다.

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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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호•2015년 9월11일

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스케일더커진뻔한시리즈 제목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는 거대한 ‘떡밥’이다. 헌트가 소속

원제 Mission: Impossible-Rogue Nation

된 조직 IMF(국제통화기금이 아니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다. 영화제목 그대로 ‘Impossible

주연 톰 크루즈,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

Missions Force’의 약자다)도 통제

레베카퍼거슨

받지 않은 첩보기구인데, 그보다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한 술 더떠 예를 들어 이스라엘의

개봉 2015년

모사드나 영국의 MI6 같은 조직에

상영시간 131분

서 제명된 에이전트들이 독자적인 세계정복의 야망을 가지고 만들어 낸 것이 ‘신디케이트’다. 심플하게 신디케이트라, 그럴 듯하지 않나.

요즘 신조어로 ‘인생 짤’이라는 것이 있다.

언제나처럼 각국을 넘나드는 스

인생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하는, 그 사람을 규

케일 역시 방대하다. 모로코의 수

정하는 사진이라는 건데, 아마도 영화나 TV드

냉식 발전소에 보관돼 있는 신디케

라마 같은 데 등장하는 캐릭터는 더더욱 그럴

이트의 조직원 명단 및 은행계좌

것이다. 예를 들어 최불암, 하면 여전히 떠오르

접속용 파일을 얻기 위한 에단 헌

는 이미지는 버버리 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잔

트의 임무는 언제나 그렇지만 역시

뜩 이마를 찌푸리고 담배를 피워대는 ‘수사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우리는

장’의 모습이다.

안다. 이 미션은 결국 성공할 것이

서설이 길었다. 톰 크루즈는 이제 미션 임파

라는 것을.

서블 시리즈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캐릭터가 돼

그의 주위를 맴돌며 협력과 배신

버렸다. 시리즈에서 그의 이름은 에단 헌트다.

을 되풀이하는 미모의 여자 스파이

으로 소니 제품을 노출하는 것처럼, 알리바바

미션 임파서블은 더 이상 나이 지긋한 분들은

일사(레베카 퍼거슨 분)가 신디케이트 동료들

의 흔적을 영화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

희미하게 기억하고 있을 TV연속극 <제5전선>

과 값비싼 오토바이를 타고 대기하고 있을 때,

알리바바 픽처스는 이 회사가 할리우드에 세

이 아니다. 1996년 시작해 4년마다 꼬박꼬박 돌

역시 우리는 그들 중 한 명은 오토바이를 에단

운 엔터테인먼트 투자사다. 주로 중국에서 온

아온 이 시리즈는 이제 배우 톰 크루즈와 함께

헌트에게 ‘상납’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 IMF 동

라인 티켓 판매와 프로모션, 관련 상품을 맡게

늙어가고 있다.

료들이 4륜구동 랜드로버 트럭을 타고 에단 헌

될 것이라고 한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시리아 국

트를 찾으러 왔을 때, 그 차량의 용도 역시 뻔히

정확한 투자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뻔한 결론

경에서 신경가스폭탄을 실은 대형 수송선을 저

예상된다. 요컨대 상투적이다. 전작보다 액션

의 시리즈 5편이 투자자를 모으지 못해 중국 신

지하는 작전에서 시작한다. 막 이륙하는 비행

의 스케일은 커졌고, 플롯은 다소 복잡해졌지

흥 졸부의 눈먼 돈까지 끌어들인 건가…라는 생

기에 매달린 톰 크루즈의 액션은 아찔하지만,

만 정해진 길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각을 했는데, 이 역시 돌이켜보면 ‘중국산’에 대

‘불가능한 미션(mission impossible)’을 해결

정작 영화를 보는 내내 끊이지 않았던 의문은

한 또 하나의 편견일 수 있겠다고 지금은 생각

해낼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저 느긋하게 즐

영화의 시작 장면 전 떴던 ‘알리바바 픽처스’의

한다. 리뷰를 쓰려다보니 지난 6월 말에 톰 크루

기면 된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그의 다음 미션,

로고다. 왜 마윈은 냉전시대의 잔상을 여전히

즈 등이 모여 시리즈의 6편에 대한 의견을 나눴

신디케이트와의 대결이다. 사실, 전 세계를 장

담고 있는 이 첩보시리즈에 투자했을까.

다고 한다.

악하려는 신디게이트의 음모는 이 시리즈에서

이를테면 소니가 투자한 영화들에 음으로 양

지금대로라면 2019년쯤에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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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치수·종묘사직 보전 위해… 풍수도 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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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리지(擇里志)

인공산·연못만들고돌하나나무한그루까지통제

우 리 에 게

서 울 이 란

무 엇 인 가

▲지금의 천연동에 있던 서지. 천연정이란 정자가 있어 시인 묵객들이 찾던 곳이다. 최초의 외국공사 관인 일본공사관이 이곳에 있었다.

때도 보현봉에 흙을 쌓았다. 김정호는 ‘수선전 도’에서 보현봉 아래를 ‘보토소’라고 표기했다.

풍수(상)

북한산 여러 봉우리 중에서 구준봉(구봉) 뒤쪽 의 잘록한 고개를 보토고개(보토현)라고 부르 는데 이곳이 삼각산~보현봉~백악을 잇는 급 소라 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한 것이다. 사산금표도를 보면 한양의 행정구역이 보인

▲ 남지터를 알리는 표지석에서 바라본 숭례문. 남

다. 금표 지역과 사대문 밖 성저십리(城底十里)

지는 1899년 일제가 서울역을 확장하면서 메워 버

지역이 거의 일치한다. 성저십리는 도성으로부

렸다.

터 정확하게 10리는 아니었다. 5리도 있고 10리

풍수학의 고전 ‘청오경’에 “명당이라는 것

가 넘는 지역도 있었다. 대개 우이동~장위동~

은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도 있고 인위적으로

석관동~중랑천~전농동~살곶이다리~옥수동

조성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온다. 완벽하지

~용산~마포~망원동~성산동~역촌동을 잇는

않은 땅을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공생할 수

선이다. 남쪽은 한강, 북쪽은 북한산이 경계다.

있는 땅으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 비

행정구역상 한강 이북의 6분의5에 해당하며 강

보(裨輔)라고 한다. 장승을 마을 어귀에 세우

남 개발 이전의 서울 면적과 비슷하다.

거나 물새를 앉힌 솟대를 물가에 꽂거나 물길이 흘러 나가면서 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자 돌 탑을 쌓거나 마을이 외부로 훤히 트여 있으면

▲1629년 이기룡이 그린 ‘남지기로회도’를 보면 버드 나무가 우거지고 연꽃이 만발한 남지 옆 정자에서 원로 대신들이 연회를 즐기고 있다.

금산과 금표는 조선 전기 엄격했고 연산군대 에 최고조에 오른 이후 느슨해졌다. 왕권과 신 권의 헤게모니 쟁탈전이 영향을 미쳤다. 성종

나무를 심는 당숲 등이 우리가 흔히 보는 신앙

서 후기 20만명까지 늘어나면서 주택 공급, 생

실록에는 임금과 신하 간 풍수 기 싸움에서 임

비보 사례다.

활 하수 처리, 산림 녹지가 급선무였다. 그래서

금이 패한 이색적인 대목이 등장한다. 성종 12

물에 관련된 수구(水口) 비보와 연못을 파거

풍수는 승려나 풍수학인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년 창덕궁 뒤편 응봉산 남쪽 기슭에 세도가의

나 해태상, 돌거북을 설치해 불길을 누르는 화

왕과 성리학자들이 풍수서를 읽고 연구했다.

가옥 100여채가 들어서 궁궐을 억누르고 있다

기(火氣) 비보, 땅의 힘이 부족하거나 훼손되

가장 중요한 국가정책인 치산치수와 종묘사직

는 상소가 올라왔다. 왕이 철거를 명했으나 신

기 쉬운 곳을 가다듬는 산천(山川) 비보, 이름

의 보전이 곧 비보풍수였기 때문이다.

하들의 반대가 빗발치자 흐지부지됐다는 내용

을 바꾸는 지명(地名) 비보 등을 통틀어 비보풍

사산금표도(四山禁標圖)란 소나무를 베거

이다. 오늘날 혜화동쯤인데 이 지역에 사는 권

수(裨輔風水)라 이른다. 한국의 비보풍수는 도

나 돌을 캐거나 무덤을 쓰거나 사찰을 짓는 행

신과 유생들의 조직적 반대에 왕이 한걸음 물러

선 국사(827~898)에게서 비롯됐다. 고려는 산

위를 금한 영역표시 지도이다. 문을 폐쇄하고

난 것을 의미한다.

천비보도감, 조선은 관상감이라는 관청을 두고

소나무를 심고 민가나 사찰을 철거했다. 지맥

서울의 관문에 얽힌 풍수 이야기도 흥미롭다.

국가 차원에서 운영했다. 우석대 김두규 교수

과 수맥을 보호하기 위해 법제화한 강력한 통

서울성곽을 축조할 때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

는 “비보풍수는 국토의 지형 지세를 살펴서 부

제책이었다. 현대적 시각에서는 그린벨트(개

문을 두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새 통로에 대한

족한 것을 보완하고자 하는 일종의 국역 조경”

발제한구역)라고 볼 수 있지만 훨씬 적극적인

수요가 생겼다. 물자와 사람이 가장 많이 오가

이라고 평가했다.

개념이다. 금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철거하

는 한강나루(한남동)에서 도성 안으로 들어가

거나 공사를 해 보존했다.

려면 남산을 빙 돌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한양은 풍수지리학상 완벽한 도읍이 아니었 다. 결점을 보완하고자 나무를 심고 인공산(가

삼각산(백운대, 만경봉, 인수봉)~보현봉~

산)을 쌓고 연못을 팠다. 한양은 중세 세계 최대

백악(북악)으로 이어지는 주맥(主脈)을 보호

도시 중 하나였다. 인구가 개국 초기 10만명에

하는 데 힘을 쏟았다. 숙종과 영조에 이어 정조

그래서 세조 3년 숭례문(남대문)과 광희문 사 이에 남소문(南小門)이라는 길을 열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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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가아니었다면'투사전지현'도없었다 영화 <암살> 속 1930년대... 독립운동 숨통 틔운 암살단체 1910년에 조선을 강점하고 1918년에 제1차 세

뚝 서게 되었다. 자서전 <백범일지>에서도 언

계대전의 승자가 되고 1920년에 국제연맹 상

급됐다시피 임시정부 초기만 해도 김구는 존재

임이사국이 되었다. 1920년 당시의 일본은 영

감이 미미했다. 공권력을 행사할 만한 역량도,

국·프랑스·이탈리아와 더불어 세계 4대 강

대상도 없는 임시정부였다. 그런 임시정부에서

국이었다.

그는 치안권을 총괄하는 경무국장을 맡았다.

이런 여세를 몰아 일본은 중국 정복의 1단계

이렇게 조금 무의미한 타이틀을 맡은 것은 그의

로 1931년 만주사변을 감행하고 괴뢰국 만주국

위상이 어땠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랬던

을 세웠다. 만주를 점령한 뒤에 중국으로 진격

김구를 한국 독립운동의 지도자로 부각시킨 것

하려 했던 것이다. 같은 시기에 한국 독립운동

이 이봉창·윤봉길 의거였다.

이 침체 상태였던 것과 대조적으로 일본은 하늘 높이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따돌림’ 당했던 임시정부

이런 상황에서 독립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그룹 중 하나가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1927년 취임) 김구가 이끄는 한인애국단이었 다. '암살 전문 단체'인 한인애국단이 벌인 대표 영화 <암살>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 극이다. 임시정부 국무위원 김구의 지휘를 받

적 업적이 1932년 1월 이봉창 의거와 같은 해 4 월 윤봉길 의거다.

는 독립투사 안옥윤(전지현 분) 등이 조선주재

이봉창은 지금 일왕(이른바 천황)의 아버지

일본군 사령관과 거물급 친일파를 처단하고자

인 히로히토 일왕에게 폭탄을 던졌다가 "불행

김구의 국제적 부각과 함께 임시정부의 이미

벌이는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히도 명중시키지 못했고"(당시 중국 국민당 기

지도 바뀌게 되었다. 이승만 임시대통령으로

관지의 표현), 윤봉길은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

대표되는 1919년 당시의 임시정부는 별다른 성

서 일본군 장성들을 죽이는 데 성공했다.

과를 거두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협의체의 모습

작품의 줄거리 자체는 역사적 사실과 동떨어 져 있다. 몇몇 인물과 시대적 상황을 제외하면 그렇다. 하지만 전지현·이정재·하정우라는

한인애국단이 벌인 일련의 사건은 침체된 독

을 보였다. 반면에 1930년대의 임시정부는 누

톱스타를 등장시켜 독립운동과 친일·반일의

립운동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

구한테라도 폭탄을 던질 수 있는 김구라는 지도

문제를 좀 더 대중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 의의

독립운동 진영과 중국 정부의 연계를 강화시키

자로 인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공격적 단체의

가 있다.

는 결과를 낳았다. 그 이전까지 중국인들은 '조

모습을 어느 정도 띠게 되었다. 그래서 1930년

선과 일본은 한통속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대 이후의 임시정부는 1920년대의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에 활력 불어넣은‘암살 전문 단체’

가졌다. 그런 중국인들이 이봉창·윤봉길 의거

는 색깔 자체가 달랐다.

첫 문장에서 언급했듯, 영화의 시대적 배경

를 계기로 한국인에 대한 애정을 갖고 한국 독

은 1930년대다. 1931년만까지만 해도, 한국의

립운동을 응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만약 1930년대에 김구가 임시정부를 되살리 지 않았다면, 1987년 6월 항쟁의 결과로 개정된

독립운동은 비교적 침체된 상태였다. 1919년

또 1931년의 사건들은 무명 청년인 이봉창·

현행 헌법의 전문(前文)에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을 계기로 활력을 보이던 독립운동이

윤봉길을 국제적 주목의 대상으로 만들었을 뿐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

어느새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시기의 끝자락이

만 아니라, 역시 국제적으로 무명이나 다름없

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

1931년이다.

던 김구를 일약 국제적인 중요 인물로 만들었

고"라는 문구가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에 일본은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일본은

다. 이를 계기로 김구는 임시정부 지도자로 우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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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문고 화 C U L T U R전E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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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녀를 사랑으로 낳고 행복으로 키운 다는 말을 강의 중에 종종한다. 사실 부모는 자녀의 얼굴에 새겨진 행복을 바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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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성공하는 법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무너졌을 때 자신의 인생의 한계를 극복하며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라보며 자신의 인생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자녀는 부모가 보여준 행복을 자신의 행

어린 시절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복으로 담아간다. 이뿐만 아니라 닮기 싫어도

견딜 수 있는 힘은 더 커진다. 행복한 추억을 많

나중에는 부모처럼 닮아 있다. 부모는 자녀들

이 만들어주고, 실패했을 때는 다시 일어설 때

의 세계관이다.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함께 공

까지 기다려주며, 가족들에게 위로 받을 수 있

감하는 것들이야말로 자녀들이 인생을 살면서

는 가족문화를 만들어준다면 자녀들은 비관하

평생 사용하게 될 자산이 된다.

고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비관적인 상황 속에

부모는 자녀들에게 인생각본을 써줄 순 없지 만,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는 유일한 근거이기도 하다. 최근 한국사회는 잇 따른 연예인들의 자살은 물론 젊은이들의 자살 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사회 속에서 자녀들이 자신의 인생을 잘살아 갈 수 있도록 무엇보다 도 인생매뉴얼을 가르쳐 줘야 한다.

자녀에게 인생매뉴얼 가르쳐라

서도 자신을 바라보는 따스한 가족들의 표정 속에서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 것은 자녀들이 나 우리 남자들이나 마찬가지다. 자녀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세번째 인생매뉴 얼은 누리는 법이다. 인생은 누구나 자신의 한 계를 뛰어넘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비관적 인 삶의 환경이 닥쳐와도 견디며 하루하루를

40대 이후 근심 없는 행복한 인생을 유지하

살아간다. 견디고 애써서 이루어 놓았다면 누

기 위해서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자녀들에게

리고 즐거워할 수 있어야 한다. 인생만족도와

인생매뉴얼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부모로서 자

행복지수는 얼마나 내가 누리며 사느냐에 달려

녀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첫번째 인생매뉴얼은 이기는 법이다.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이루어내는 것을 가르쳐줘야 한다. 한 번의 성공경험은 남은 평 생을 성공하며 살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자신의 목표를 찾았다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도록 그곁에서 함께하며 도와주어야 한다. 성공하고 성취하는 법을 가 르치는 것은 마치 맹수가 새끼에게 사냥법을 가르치는 것과 같다.

자신이원하는인생을 살수있도록최선을 다해노력하고 이루어내는것을 가르쳐줘야한다

있다. 물론 과다한 비용으로 사치하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해보고 싶은 것들을 제대로 된 환경에서 마음껏 누리며 행복한 순간을 자 신에게 제공해주는 것은 또 다른 시련에 견딜 만한 힘을 제공해준다. 움켜쥐는 것에는 익숙 하지만 누리는 것에는 낯선 사람들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산다. 자기 자신에 대해 스스로 배려하고 돌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남자들은 인생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 기준이

자녀들에게 주어야 할 두 번째 인생매뉴얼

자녀들이 될 때가 많다. 밖에서의 성공도 중요

은 견디는 법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제일 많

하지만 결국에는 자녀들의 인생이 나의 행복과

이 생각하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인내(忍耐)라

성공지수처럼 된다. 자녀들과 함께하는 작고

는 단어다. 2009년 인구통계 발표결과를 살펴

사소한 일들이 자녀들의 미래를 행복으로 이끌

보면, 15세에서 34세까지 젊은 층의 인구 10만

어줄 수 있다.

명당 자살자 수는 23.2명으로 1990년에 비해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며 인내와

2.5배가 늘어났다. 자살동기는 비관이

희망으로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45.7%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자녀들의 인생은 우리의 미

삶의 위기 앞에서 자신을 포기하는

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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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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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기름진 음식은 조금만=튀김 등 기름진 음식

▷무리한 다이어트 피해야=삼성서울병원 피

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 중

부과 이동윤 교수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신체

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이렇게 되

에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탈모가 생기거나 심해

면 혈액이 끈적끈적해지고 혈전(피떡)이 생기

진다"고 말했다. 신체는 영양소가 부족하면 심

는데, 혈관의 크기가 작고 얇은 말초혈관일수

장·폐·간 등 중요 장기에 먼저 영양소를 보낸

록 혈액순환이 잘 안된다. 모발을 만드는 모낭

다. 이때 상대적으로 모근, 손톱 등에는 그만큼

주위의 혈관은 모두 말초혈관인데, 혈액 순환

영양소가 덜 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모근이 머

이 잘 안되면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리카락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기능이 약해져 가

탈모가 생기기 쉽다.

늘어지고, 빠지기 쉽다.

◇샤워·수면 습관

▷콩·두부 등 단백질 식품 도움=탈모를 예방

▷머리는 저녁에 감아야=심우영 교수는 "자외

하고 싶다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되, 모발의

선은 피지와 각질을 늘어나게 해 탈모에 악영향

구성성분인 단백질을 특히 잘 먹어야 한다. 또

을 미친다"며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를 보

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호하는 유분이 씻겨나간 상태로 자외선을 받게

풍부한 음식도 도움이 된다.

돼 두피가 더 잘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는 "이소

▷11시 이전 취침=머리카락은 모낭의 모모

플라본은 우리 몸에서 탈모의 원인인 DHT(디

세포(毛母細胞)가 분열하면서 만들어지는데,

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

모모세포는 오후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

가 있다"고 말했다. 콩·두부·콩나물에는 단

장 왕성하게 활동한다. 이때 숙면하지 않으면

백질·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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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제시하는 나이별 운동법 운동부족 사망 위험 높여

격렬한 강도로 유산소운동을 하며 두 가지 강도

운동은 질병 없는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

를 반씩 섞어서 할 수도 있다

한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오래,

△유산소 운동은 한 번 시작하면 멈추지 말

그리고 어떤 세기로 운동을 해야 하는지 잘 모

고 10분 이상 지속한다.

르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

△운동량을 늘리고 싶다면 중간 강도의 유산

(WHO)의 ‘건강을 위한 세계 운동 권장 지침’을

소운동을 일주일에 300분하거나 격렬한 강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로 일주일에 150분, 혹은 두 가지 강도의 운동

이 가이드라인은 나이를 기준으로 5~17세,

것이 좋다 △60분 이상 운동해도 몸에 이로

18~64세, 그리고 65세 이상 등 세 그룹으로 나

움을 더해 준다 △매일 유산소운동 외에도 뼈와

눠 각 연령대별로 실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근육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 격렬한 근력운동

WHO에 따르면 운동 기피 경향은 세계적으로

을 적어도 주 3회 이상 해야 한다.

공통되며 운동부족이 사망을 부르는 4대 위험

을 반씩 섞어서 한다 △근육강화운동은 일주일 에 이틀 혹은 그 이상 한다. ◆65세 이상, 균형 감각과 근육 강화 운동=65 세 이상 노인은 64세 이하 성인처럼 여가시간

◆18~64세, 일주일에 300분 이상 유산소운

과 이동시간을 활용한 운동이나 집안일, 게임

동=18~64세의 성인은 여가 시간을 이용한 운

과 스포츠 등을 매일 하는 것이 좋다. 노인은 운

◆5~17세, 매일 60분 이상=어린이나 청소년

동, 걷기나 사이클처럼 이동하면서 할 수 있는

동을 통해 심폐능력, 근육, 뼈 등의 건강기능을

들은 가족과 학교, 기타 공동체 속에서 놀이나

운동, 직장일, 집안일, 게임, 스포츠 등을 매일

강화시킬 수 있다. 비전염성질병, 우울증, 인지

경기, 체육수업 등을 하거나 집안일을 도우면

하는 것이 좋다. 매일 꾸준히 운동 하면 아이들

력 하락도 방지한다.

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운동은 아이들의

과 마찬가지로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뼈와 근육

△일주일에 적어도 150분 중간강도의, 또는

심폐기능을 향상 시키고 뼈와 근육을 강화시킨

이 강화된다. 또 비전염성질병과 우울증을 줄

75분가량 격렬한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다.

다. 심장혈관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

일 수 있다.

아니면 두 가지 강도의 운동을 똑같이 섞어서

요인으로 나타났다.

과도 있다. 이런 연령대에서는 △적어도 매일

△일주일에 적어도 150분 이상 중간 정도의

60분 이상 중간 정도~격렬한 정도로 운동 하는

강도로 유산소운동을 한다. 아니면 75분 이상

한다. △유산소 운동은 한 번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10분 이상 지속한다.


156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제189호•2015년 9월11일

더 바쁜 뇌, 잠든 동안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 잠들기 직전까지 고민했던 문제가 아침에 눈

이 돈다고 보면 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심박동수와 호흡이 느려진다= 잠을 자는 생

을 뜨면서 해결될 때가 있다. 잠을 자는 동안 해

교 수면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비렘수면 3단계

리학적 과정은 느려지게 된다. 분당 호흡수와

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 몸이 부지런히 일을

혹은 렘수면 단계처럼 깊은 잠에 빠지는 상태

심박동수는 느려지고 근육의 긴장은 풀리게 된

했다는 증거다. 이처럼 수면 시간은 휴식만 취

는 전체 수면의 일부에 불과하다. 상당수의 시

다. 경계심이 사라지기 때문에 혈관을 흐르는

하는 시간이 아니라 끊임없이 다양한 활동이 벌

간은 얕은 잠을 자기 때문에 모기소리처럼 작은

아드레날린의 분비량도 줄어든다.

어지는 시간이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에서

소리에도 잠이 깨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혈압과 체온 역시 떨어진다. 수면 전문가들이

◆뇌는 청소부 역할을 한다= 뇌는 잠을 자는 동

잠을 자는 동안 실내 온도를 내리라고 권장하는

◆수면시간의 상당 부분은 얕은 잠으로 채워

안에도 끊임없이 활동한다. 특히 렘수면에서의

이유도 이러한 체온과 연관이 있다. 실내 온도

진다= 숙면을 취한다는 말은 잠을 자는 내내 깊

뇌는 깨어있을 때만큼 활발하게 움직인다. 이

를 낮추면 수면을 취하는 동안 나타나는 체온의

은 잠에 빠져든다는 의미가 아니다.

과정에서 뇌가 하는 일은 청소다. 이는 수면의

패턴과 잘 맞아 보다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는

주된 목적 중 하나이기도 하다.

것이다.

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질까.

잠은 일정한 수면 사이클을 갖기 때문에 가벼 운 수면 상태로 시작했다가 점점 깊은 잠에 빠

지난 2013년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뇌에

◆마비된 듯 무력해진다= 렘수면 단계에서 근

지고, 다시 가벼운 수면 상태로 되돌아가는 과

있는 폐기물 처리장치는 깨어있을 때보다 잠을

육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눈동자 정도

정이 반복된다.

잘 때 오히려 더 활성화된다. 뇌에 불필요한 물

만 움직일 수 있는 수준이다.

잠은 안구가 움직이지 않는 비렘수면 1단계

질들이 쌓이면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뇌질환 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이유는 다치는 것을 예

로 시작되는데, 이 수면단계는 깜빡 낮잠이 들

생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이러한 부산물들

방하기 위해서다. 가령 폭력적인 꿈을 꿀 때 손

었을 때 정도의 수면을 말한다. 비렘수면 2단

을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발을 휘젓게 된다면 꿈을 꾸는 당사자는 물론

계, 3단계로 진행될수록 점점 깊은 잠에 빠지

잠을 자는 동안 뇌는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고, 마지막으로 안구가 빠르게 움직이는 렘수

동시에 새로운 것을 정리하기도 한다. 잠을 자

◆말을 하거나 운전하는 경우도 있다= 잠을 자

면에 도달한다. 대부분의 꿈은 렘수면 단계에

는 동안 새로운 기억이 머릿속에 고착화된다는

는 동안 비정상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상태를

일어난다.

것이다. 하루 종일 있었던 일 중 불필요한 정보

‘사건수면’이라고 한다.

이러한 수면 사이클을 거치는데 90~120분 정도가 걸리므로 밤새 4~5번 정도 수면 사이클

를 걸러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저장하 는 과정이다.

침대를 공유하는 파트너도 다칠 수 있다.

흔히 몽유병이라고 부르는 수면상태 역시 사 건수면의 일종이다.


제189호•2015년 9월11일

전 면 광 고

157


158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제189호•2015년 9월11일

헷갈리면 큰 코 다치는 ‘여드름’과 ‘주사’ 여드름과 주사는 염증과 발병 부위가 다르다.

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얼굴이 시도 때도 없

약하게 만들고, 피부 속 혈관을 자극시킬 수 있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여드름과 주사

이 빨개지는 주사는 진행이 될 경우 구진, 농포

기 때문이다.따라서 여드름과 주사로 인한 염

는 염증과 발병 부위가 다르다. 정확한 진단이

와 같은 염증을 동반하는 염증성 주사가 될 수

증을 제대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여드름과

선행돼야 한다.특히 평소 주사질환이 있는 사

있다”고 설명하며, “이 때 주사에 대한 이해가

주사로 인해 생기는 농포, 구진과 같은 염증은

람이라면 얼굴에 뾰루지가 났을 때 더욱 주의를

부족해서 주사로 진단하지 못하고 여드름으로

발병 부위에 차이가 있다. 여드름은 얼굴 부위

기울여야 한다.

오진하여 여드름 치료를 하면 주사가 악화될 수

에 관계 없이 이마, 턱, 볼 등 다양한 부위에 생기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지만 주사로 인한 염증은 코와 코 주변의 양 볼

말했다.

의 빨개진 부위에만 생기는 특징이 있기 때문

주사는 여러 다양한 원인으로 피부 속 혈관이 확장돼 얼굴이 쉽게, 자주 빨개지는 안면홍조 가 악화된 것으로 증상이 심할수록 피부 속 혈

얼굴 전체에 생기는 여드름과 달리,

이다. 또한 여드름은 염증성 구진이나 농포 이

관이 드러나 보이고, 구진, 농포 등이 동반된다.

주사 염증은 양 볼에 집중

외에 여드름의 기본 병변인 면포가 같이 생기는

이 때 나타나는 구진, 농포가 여드름과 비슷하

얼굴이 시도 때도 없이 빨개지고, 열이 나며,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런 면포가 있을 경

다 보니 잘못된 치료를 할 수 있다.

심한 경우 피부 속 혈관이 드러나거나 피부가

우, 여드름으로 진단할 수 있다.

울퉁불퉁해지고, 구진, 농포와 같은 염증이 생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주사,

기는 주사는 40명에 한 명꼴로 나타날 정도로

적극적인 치료 받아야

발생빈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주사는 동서양

이처럼 주사에 동반되는 여드름이나 염증을

인이 서로 다른 패턴으로 나타나는데 동

제대로 구분하지 않고, 잘못된 치료를 할 경우,

양인의 경우, 발병 시기가 빠른 편이라

주사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는 만큼 두 가

20대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

지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 보니 젊은 사람들에게 잘 생기는 여 드름은 주사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사는 여드름이나 염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혈관성 주사처럼 실핏줄이 드러나 보이

그러나 주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할 경

는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나며, 각각의 증상에 따

우, 무작정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는 사

라 치료법도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은 필

람들이 많다. 특히 빠른 시일 내에 효과

수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이 쉽게,

를 보기 위해 스테로이드제제의 연고를

자주 빨개지는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바르거나 필링, 박피와 같은 자극적인 시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안면홍조, 나아가 주사 질

술을 받기도 하는데 이는 주사를 더욱 악화

환을 알리는 신호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

시킬 수 있다. 이러한 치료들이 피부 장벽을

하다.


전 면 광 고

제189호•2015년 9월11일

제이어스 초청 찬양집회 제이어스(J-US)는 Jesus is with us의 줄임말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뜻합니다. 제이어스는 제이어스 미니스트리의 워십밴드로서 복음을 노래하며, 이 땅의 회복과 선교의 완성을 꿈꾸는 예배팀입니다. 삶으로 예배하는 청년 느헤미야들을 일으키기 소망합니다.

"느헤미야의 마음(느 1:6)으로 함께 예배하며 기도하실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주최 | 영생장로교회(담임 이용걸 목사) 주관 | 영생장로교회 청년부, S&S EduMedia Group 문의 | 김대성 목사 (267-266-9417), 심수목 대표 (267-577-7007)

영생장로교회 예수사랑초청잔치 일정 정재훈 박사 (재미우주공학자) 간증집회: 9월21일(월)~ 23일(수) 오후 8:00 예수사랑초청주일: 10월 4일(주일), 1부 오전 7:30, 2부 오전 9:30, 3부 오전 12:00 환영주일: 10월 11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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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전 면 광 고

제189호•2015년 9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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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 강고 H E A L T H전

제189호•2015년 9월11일

161

3 6 5 건 강 다 이 어 트

과거 남자의 능력을 돈, 지위로만 평가하던 것에서 이제는 외모도 능력의 일부로 인식하고

지금 다이어트를 하는 당신이 반드시

있다. 비, 권상우, 배용준 등 몸짱 연예인이 각광

지켜야 할 일.

받는 현재를 살아가는 남성들에게 몸 관리는 선

1. 천천히 꼭꼭 씹어 먹자.

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다.

2. 아침 식사는 거르지 말고

어느 날 지인의 아들이 과체중으로 인해 가슴

꼭 챙겨먹는다.

이 처진 것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대중목욕탕

3. 저녁은 가급적 늦지 않게,

에 가는 것도 꺼릴 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진찰

소량을 먹는다.

할 때 옷을 올리는 것조차 창피하다며, 고민 상

4. 운동은 하루 30분씩,

담을 했다. 예전에는 남성들이 그만한 일로 목

주5회 이상 꾸준히 한다.

욕탕을 못 간다거나 진찰받는 것을 부끄러워하

5. 평소 활동량을 늘려라.

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세상이 많이 바

6. 야채를 많이 먹자.

뀌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7. 녹차를 많이 마시자.

가령 예전 남성들은 힘의 상징으로 여겨 차인 표처럼 단단하면서 굵은 허벅지는 선호했지만,

남자의 몸매도 아름다울 수 있다

지금은 청바지를 입었을 때 어울리는 슬림한 허 벅지를 위해 스스로 클리닉을 찾아 메조테라피 시술을 받는 남성들이 많다. 허벅지뿐만 아니 라 최근에는 Y셔츠를 입었을 때 맵시가 나도록

작정 하다 보면 운동량에 비해 효과가 없거나

등살 관리까지 하는 남자 환자들이 늘어났다.

원하는 부위가 아닌 엉뚱한 근육을 키울 수 있

이제는 남성들도 보다 예쁘게 보이기 위해 스스

다. 기초체력과 체성분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

로 가꾸고 있는 것이다. 현재 그 환자는 리폴라

게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짠 후 근육량을 늘리고

스 레이저 시술을 통해 탄력 있는 가슴을 갖게

지방을 줄이는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근력운동

되었다. 시술은 단순한 치료의 개념보다 환자

과 유산소 운동은 6:4의 비율로 하여 지방을 연

들이 갖고 있는 정신적 콤플렉스를 없애주며,

소하면서 근육을 다듬어야 한다.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자

올바른 운동 순서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 10

신감은 작게는 환자 자신의 만족이겠지만, 이

분->스트레칭 5분->웨이트 트레이닝 40분->

러한 자신감은 성공을 위한 또 하나의 열쇠가

유산소 운동 30분->마무리 스트레칭 5분으로

될 것이다.

총 1시간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후천 적인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자기관리에 소홀한

운동만큼 식단 조절도 중요하다.

사람으로 보여 성공과는 멀어지게 될 것이다. 여자만 몸매관리를 하는 시대는 지났다. 남자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식단조절

들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아름다운 바디라인

을 잘못하면 그 동안 애써 관리한 것이 물거품

을 만들 수 있다.

이 될 수 있다. 닭 가슴살은 칼로리가 낮으면서 도 단백질이 풍부해서 몸짱 스타들이 즐겨 섭취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 꾸준히 하자.

하는 식품이다. 음식의 간은 최대한 싱겁게 하고, 물을 자주

몇 년간 서서히 늘어난 살을 단기간에 없애겠

많이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침은 가능

다는 성급한 생각은 버리자. 운동은 한꺼번에

한 한 많이 먹고 저녁도 무작정 굶는 것보다는

많이 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좋기 때문

꼭 챙겨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가능하

에 일주일에 세 번,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효

면 6시 이전에 먹는 것이 좋고, 식사 후 산책이

과를 볼 수 있다.

나 가벼운 스트레칭은 소화에 도움이 된다. 밤

자신의 기초체력은 고려하지 않고 숨이 넘어 갈 정도로 뛰는 것은 좋지 않다. 근력운동도 무

에 공복감을 느낀다면 과일보다는 야채를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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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火로 인한 감염성 질환… 음혈 보충해야 선조-고열 인후병

지금과는 달리 필자가 군 입대를 했던 20년 전에는, 한의사가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로 가 지 못하고 일반 사병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필자 또한 사병으로 군대를 갔는데, 석 사과정이었던 필자는 의무병으로 배치됐다. 그 런데 야간 당직 근무를 서면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환자가 바로 F.U.O(Fever of Unknown Origin·원인불명열)였다. 원래 ‘원인불명열’ 이란 38도 이상의 발열이 3주일 이상 지속되고, 입원을 해서 1주일 동안 모든 검사를 해도 발열 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지 못할 때, 의학적으로 열이 나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해서 불명열이 라는 병명을 붙인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갑작스레 고열 증상이 나타나 는 대부분의 환자는 목이 부어서 침조차 삼키기

치료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설치된 것이다.

열과 정신이 흐린 기는 없다’고 보고했다고 한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이 일반적

그런데 이날 이전의 기록을 보면, 이상하게도

다. 다시 말해 질병 초기에는 고열로 인해 정신

으로 상기도감염이 심해 편도선이나 인후두가

왕비의 병세에 대한 언급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 혼미할 정도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붓게 되면, 고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선조

다. 즉 왕비의 병세가 왕까지 걱정할 정도의 심

‘왕조실록’에 기록된 맥의 상태로 보았을 때

19년 10월의 ‘왕조실록’을 보면 이러한 내용이

각한 증세지만, 바로 당일 하루아침에 갑자기

는, 아마도 외부에서 나쁜 기운이 쳐들어온 감

나온다. “오시(午時)에 중전의 인후증(咽喉症)

생긴 것임을 알 수 있다.

염성 질환이었을 것이다. 즉 인후나 편도 부위

이 위중하자, 약을 의논할 일로 어의 모두를 대

실제 왕비의 병세는 자못 위중했던 것 같다.

가 부어오르면서 고열을 발생시킨 상기도 감염

전에 들어오라 명하였는데, 침의(針醫) 오변도

10월 5일에는 예조에서 왕비의 병 때문에 왕실

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어의들을 다 집합시켰

들어왔다.”

행사를 연기하자고 청하는 기록이 나온다. 그

을 때, 침의를 같이 소집시킨 것도 재미있다. 침

말 그대로 어의 모두를 집합시킬 정도로 왕비

리고 나중에 왕비의 병이 회복된 후에는 사간원

과 한약을 병행해 치료했을 개연성이 높은 대목

의 인후증이 심했던 것이다. 이날 아침의 ‘왕조

과 사헌부의 반대 상소에도 불구하고, 왕비를

인 것이다. 필자도 진료실에서 침 치료를 통해

실록’기록을 보면, “중전께서 편치 않으시어 필

치료한 어의들에게 파격적인 포상을 내린다.

발열 증상을 조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이

시 성려(聖慮)를 동하게 하였을 것이니, 문안합

도대체 무슨 병이기에 이렇게 온 나라가 난리가

때도 그러지 않았을까 짐작해본다.

니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즉 왕비의 병세가 심

났을까? 그 답은 10월 7일에 왕비를 진맥한 의

한의학적으로는 인후부에 나타나는 증상들

하기 때문에 선조가 염려로 몸이라도 상하지는

녀의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의녀는 어의들에

은 대부분 화(火)로 인해 생긴다고 본다. 고열

않았는지 걱정한 어의들이 왕의 진찰을 청할 정

게 아뢰기를, ‘중전의 맥을 오늘 들어가 진맥해

과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고, 화열로

도였던 것이다. 결국 당일로 왕비를 위해 시약

보니, 심간(心肝)의 부둔(浮屯)하던 맥이 아침

인해 부족해진 음혈과 진액을 보충해주는 쪽으

청(侍藥廳)이 설치된다. 요샛말로 하면 왕비의

보다 다소 완화되었다. 옥체의 기후도 지금 번

로 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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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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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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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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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사회보장국 책자(1)

제가 지난 몇 주간 소셜 시크릿 연금에 대한 글을

다. 일반적으로 화요일 이후 주중에 전화거시면 대

싣자 많은 분들이 전화로 문의를 하셨습니다. 그래

기 시간이 짧습니다. 또한 자동전화 응답 서비스를

서 소셜시크릿 오피스 (사회보장국) 에서 발행한

통하여 24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 (자동응답 시

책자를 전문 게재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으로 생각

스템을 이용하여 주소 변경을 보고하거나 메디케

돼 앞으로 몇 주간 한국어 책자 내용을 그대로 게

어카드 재발급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청각장애

재하겠습니다. 소셜 연금 관련된 칼럼을 계속 게재

가 있는 분은TTY 번호 1-800-325-0778로 전화

하는 이유는 사실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게 될 위

하시기 바랍니다.

험 중에 사고나 질병으로 너무 일찍 사망하는 경우

저희들은 정확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하도록 노

보다는 아프면서 오래 사는 위험이 더 크다고 생각

력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목적으로 사회보장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후엔 소득원이 매우 제한

국 직원이 전화통화 내용을 모니터합니다.

적이고 실제로 많은 미국인들이 소셜연금에 의존

서론

하면서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책자는 은퇴 연금이나 유족 연금을 받을 때 따

사회보장국에 문의

사회보장국 웹사이트 www.socialsecurity.gov

잠시 시간을 내어 이 책자를 읽어보신 다음 잘 보

는 모든 사회보장 제도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관해 두셨다가 필요할 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생

유용한 정보 제공원 입니다 저희 웹사이트에서 그

활 보조금(SSI)을 받고 계시다면, What You Need

이외 할 수 있는 것:

To Know When You Get Supplemental Security

•여러가지 혜택 신청;

Income (SSI) (Publication No. 05-11011) 출판물

•사회보장 연금 내역서 검토;

을요청하십시오.

•사회보장국 사무실 주소 찾기;

연금에 관하여

•주소 변경;

연금은 언제 그리고 어떻게 지급되는가

•연금을 확인하기 위해 또는 자동 입금 계좌를

사회보장 연금은 그 달 연금이 그 다음 달에 매월

바꾸기 위하여 비밀번호 신청;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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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는 권리와 책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7월 연금을 8월에 받게 됩

•메디케어 카드 재발급 신청;

니다. 매 월 몇 일에 받는가는 일반적으로 연금을

•연금 금액을 확인하는 편지 발송 요청;

받게 된 소득을 발생한 사람의 생년월일에 달려있

•출판물 찾기.

습니다. 예를 들어, 은퇴한 근로자로 연금을 받는

이러한 서비스 중 일부는 영어로만 제공됩니다.

다면 그 사람의 생년월일에 의하여 연금지급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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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웹사이트 사용뿐 아니라 수신자 부담 전화

을받는다면, 연금 지급일은 배우자의 생년월일에

1-800-772-1213으로 전화하십시오. 우리는

의하여 결정될 것입니다.

모든 통화를기밀로 취급합니다. 스페인어를 말하

출생일

매달 연금 지급일

는 경우 2를 누르십시오. 기타 모든 언어의 경우 1

1일-10일 두 번째 수요일

을 누르고 가만히 기다리면 영어 음성 자동 안내

11일-20일 세 번째 수요일

후 직원이 대답합니다. 직원이 귀하의 통화를 도울

21일-31일 네 번째 수요일

통역에게 연락할 것입니다. 통역 서비스는 무료로

사회보장 연금과 SSI를 둘 다 받고 있다면, 귀하

제공됩니다. 우리는 월요일~금요일의 오전 7시부

의사회보장 연금은 매월 3일에 도착하고 SSI는 매

터 오후 7시 사이에 특정 질문에 답변할 수 있습니

월 1일에도착할 것입니다.


16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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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 H전•면건광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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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닥 터 유 건 강 칼 럼

통증 있을때 냉 찜질? 뜨거운 찜질? 2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지난주에는 냉 찜질(Cold Therapy)에 관하여 설명드렸습니다. 간단히 요점만 한번 더 말씀드

둘째, 뜨거운 찜질팩도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

리자면, 냉 찜질은 부상 직후에 통증이 있을 경우

하십시오. 최소한 두꺼운 수건을 한번 감싸서 사

많이 사용하지만 주 목적은 부상으로 인한 염증

용하시고 한번에 15분 이상 사용하시지 마십시오.

(inflammation)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번주에는

만일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그 열로 인하여 피

뜨거운 찜질 (Hot Therapy)을 사용해야 하는 경

부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소 한시

우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 간격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상이나 또는 퇴행성 관절염 등으로 인하여 관

셋째, 신경 손상으로 감각이 떨어진 부분, 뇌졸

절이나 근육에 조직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뜨거

증, 혈관 이상으로 인하여 혈류의 흐름이 저하되

운 찜질의 역할은 작은 혈관 등을 확장시켜 혈핵

어 있는 부분, 그리고 종양이 있는 부분에는 뜨거

순환 및 세포의 신진대사를 늘려주는 것입니다.

운 찜질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사용함으로써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빠르게

넷째, 부상으로 인하여 부종이 계속 있는 부분,

하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

당뇨로 인한 관절염, 그리고 염증이 동반되는 류

성적인 근육 경직으로 인한 통증, 비 염증성 퇴행

마티스 관절염에는 뜨거운 찜질을 사용하지 않는

성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의 경직을 뜨거운 찜질을

것이 좋습니다.

통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렇듯 뜨거운 찜질

지난주부터 냉 찜질, 온 찜질에 관하여 알아보

을 필요한 곳에 정확히 사용하면 많은 효과를 볼

았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정리하자면, 급성 허

수 있습니다.

리 통증이 왔을 경우 응급 처치로 48시간 까지는

뜨거운 찜질을 사용할 때도

냉 찜질을 하시고 증상이 완화된다면 그 이후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온 찜질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후에도 통

첫째, 부상후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는 뜨거

증이 지속이 된다면 병원에 오셔서 전문의에게 상

T 610.270.8888

운 찜질을 하면 안됩니다. 이틀이 지난

F610.270.8877

후 부종의 흡수, 혈액순환 개선, 노폐 물 제거, 산소 및 영양분의 원활한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급을 위해 뜨거운 찜질 을 하는 것이 좋습니 다. 하지만 뜨거운 찜 질 후에도 손상 부위 에 열이 다시 나고 피부의 색이 붉거 나 부을 경우는 사용

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70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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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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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 두살 나이를 먹어가며 많은 사람들이 체

로서의 여러 효능을 말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

감하는 것이 소화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는 것은 역시 감기나 기관지염 해소 기능이다.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체내 각 기관의 노

실제로 감기에 걸리면 옛사람들은 생강을 얇게

화에 의한 것으로 직접적으로는 위장 내 소화액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분비 감소와 연관이 크다.

저며 설탕이나 꿀에 재웠다가 끓인 물에 띄워 먹었다.

위장 내에 위산이 부족하면 식사 후에 속이 더

생강의 이 같은 효능은 생강에 함유된 다양한

부룩하거나 가스가 차고, 속이 쓰린 현상이 반

항산화제 덕분이다. 생강에는 비타민C, 비타민

복적으로 나타난다. 음식물이 넘어오는 느낌과

B6 등 여러 항산화제가 들어 있다. 항산화제를

함께 가슴이 쓰린 증상도 나타나는데 많은 사람

충분히 섭취하면 감기예방은 물론 면역체계의

들이 이 같은 증세를 지나치게 많이 분비된 위

균형이 회복되고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

산이 식도를 타고 넘어오기 때문에 나타나는 역

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강이 자가면역질환 류

류성식도염 증상이라고 믿고 있다.

머티스 관절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물질인 T

그러나 위산이 적어도 역류성식도염과 유사한

면역세포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줘 증상 개선을

목과 가슴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위산이 부족

돕는다.

할 경우 위산 대신 위에서 채 소화가 안 돼 만들

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에 생강이 이로울 수

어진, ‘독성 성분’이 있는 수분과 가스가 식도로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미국의 한 대

넘어온다.

학교에서 6주간 생강 추출액을 투여한 그룹의

이 수분과 가스 또한 식도에 손상을 일으킨다. 50대 이상 남녀에게 쓴물이 넘어오는 듯한 느 낌이 자주 나타나고, 음식물만 섭취하면 속이 거북하고 트림이 나면 위산과다가 아니라 위산 결핍에 의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생강이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소화기능 개선과 관련한 약재로 인정받은 것도 그 같은 위산결 핍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동의보감 에 “건강(乾薑·껍질째 말린 생강)은 구풍, 소 화제로서 심기를 통하고 양을 돋우며 오장육부

속 거북하고 트림 날 땐… 胃 운동 파트너

생강

의 냉을 제거하는 데 쓴다”고 기록돼 있다. 실제 로 많은 연구 결과 생강에는 디아스타아제와 단 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생선회 등의 소화를 돕고 생강의 향미성분 역시 소화기관에서의 소 화흡수를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특히 생강에서 주목할 부분은 위산분비를 직접

단백질 분해효소 등 풍부 위산분비 직접 자극 입증 동의보감선 “천연 소화제”

적으로 자극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우석대 한의대 해부학교실이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나타나 생강이 위장운동을 촉진시킨다는 사

‘생강추출물의 위장관 기능 개선…’이란 제목

실도 입증됐다.

으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실험 결과

특히 생강은 위산분비를 자극할 뿐 아니

생강추출물은 위장관의 운동촉진, 체온저하 억

라 위산결핍으로 인해 위장관 내에 만들

제, 위점막세포 보호효과, 위산분비 촉진 및 위

어지는 해로운 박테리아를 물리치는 데

점막의 혈관확장 기능이 있음이 확인됐다. 그

도 한몫한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인 진저

리고 일부 위산분비 촉진기능과 위점막의 혈관

롤과 쇼가올은 티푸스균이나 콜레라균 등

확장 기능은 재래종 생강이 개량종보다 더욱 강

세균에 대해 뛰어난 살균력을 보인다.

한 효과를 나타냈다.

그외에도 생강의 약리효과에 관한 연구는

또 이 연구에서는 생강추출물을 투여한 쥐와 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중에는 생강추출

조군 쥐의 관찰 결과, 생강추출물 투여 쥐들이

물이 DNA 손상 억제작용을 해 항암효능을 보

음식물의 위장관 내 통과시간이 더 짧은 것으로

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생강의 약재

무릎 통증이 가짜 약을 투여한 그룹에 비해 완 화됐다는 실험 연구 결과도 있다. 이에 대해 연 구진은 생강이 염증을 매개하는 프로스타글란 딘이나 류코트리엔 같은 물질의 체내 생성을 억 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생강은 약리작용이 강하므로 많이 먹는 것 은 오히려 ‘과유불급’이다. 많은 식품영양학자들이 식후에 생강을 2∼3조 각만 먹어도 위산분비를 도와 소화기능을 개선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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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활 면정 광보 고 LIFE•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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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의기투합하여목표를세우고일을준비하는형상이다.

말 :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48년생 : 욕심이 생기는 만큼 번민도 생긴다.

42년생 : 친구와 회식을 할 수 있다.

60년생 : 큰 돈 거래할 수 있는 날이다.

54년생 : 마음이 고독해 진다.

72년생 : 친구들과 같은 목소리를 낸다.

66년생 : 웃음 속에 비수가 숨겨져 있는 모습이다.

84년생 : 착각 착오 범하기 쉽다.

78년생 : 컨디션이 좋지 않다. 부담만 생긴다.

소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일을 벌이는 형상이다.

양 :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49년생 : 말을 잘 해 받을 돈 받게될 수 있다.

43년생 : 모친의 정을 나누자고 한다.

61년생 : 무심한 한 마디가 상대방에게는 비수가 될 수 있다.

55년생 : 공적인 절차를 계획한 대로 처리 할 수 있다.

73년생 : 사업상 입찰에 경쟁자가 생긴다.

67년생 : 정확하고 바른 일을 할 수 있다.

85년생 : 호랑이가 날개를 단 모습이다.

79년생 : 추측과 예언이 적중되는 날이다.

호랑이 : 변화가 무궁하여 한 치의 앞도 구분하기 힘든 형상이다.

원숭이: 자신이 믿는 신에 의지를 하는 형상이다.

50년생 : 과중하게 부담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44년생 : 나를 속이려는 친구가 올 수 있다.

62년생 : 횡재 할 수 있는 날이다.

56년생 : 꼼꼼히 따져 일을 해야 한다. 실수하기 쉽다.

74년생 : 친구를 통해 아이디어가 생긴다.

68년생 : 욕심부리면 후인 화를 입을 수 있다.

86년생 : 자녀들과 다툼이 생길 수 있다.

80년생 : 의욕적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날이다.

토끼 :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닭 : 황소가 호랑이를 보고 놀라는 상이다.

51년생 : 생각과 말이 적중해 소득을 기대한다.

45년생 : 웃어른의 도움으로 상을 받을 수 있다.

63년생 :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57년생 : 좋은 소식 기대할 수 있다.

75년생 : 집안에 반목 암투가 생길 수 있다.

69년생 : 이익을 위한 투자 가능한 날이다.

87년생 : 부모의 유산이나 조상의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81년생 : 말이 통할 수 있는 친구나 선후배를 만날 수 있다.

용 :목표를 위해 일을 준비하고 계획한다.

개 :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52년생 :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

46년생 : 명예와 신임을 잃을 수 있다.

64년생 : 친구가 내 의견에 동의한다.

58년생 : 부친의 위세가 도움이 된다.

76년생 : 계약 등 실리적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70년생 : 진수성찬으로 잘 먹고 큰돈 쓴다.

88년생 : 감언이설에 속아 사기당하기 쉽다.

82년생 : 유능한 친구를 만날 수 있다.

뱀 :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돼지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41년생 : 친구나 선후배 같이 의기투합할 수 있다.

47년생 :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는 날이다.

53년생 : 조상의 재산이나 유산을 나누자고 한다.

59년생 : 중간 역할이 잘 이뤄질 수 있다.

65년생 : 공적인 일을 계획한 대로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다.

71년생 : 사고나 부상의 위험이 있다.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77년생 : 정당한 노력과 근로로 합당한 성과를 얻는다.

83년생 : 가족의 화합을 위해 실리적으로 손해를 본다.


AUTO

182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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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미 넘치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SUV LX는 북미 시장에서 태어나, 북미 시장과 중

자인 방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딱 맞는, 야성적인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완성 되었다.

동, 러시아 방면에 판매된 모델이다. 1996년부

4세대로 거듭난 LX는 현재 렉서스 SUV 라인

터 렉서스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으로 처음 등

업이 직선적인 디자인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는

NX, GS F 등에서 보여준 스타일링이 반영

장했던 LX는 3세대에 걸친 변화 끝에, 현재의 4

점과 맞물려, 칼로 베어낸 듯한 날카로운 선과

된 헤드램프는 풀-LED 헤드램프로 제작되며,

세대 모델에 이르렀다. 4세대에 해당하는 새로

면, 그리고 강렬한 마스크와 렉서스를 상징하

LED DRL과 함께, 시퀀셜 타입의 LED 방향지시

운 LX는 본국인 일본에서 먼저 시판을 개시하

는 L형 테일램프 등의 요소들이 그대로 반영되

등을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또한 21인치에 달

여, 판매망을 넓힐 계획이다.

어 있다. 또한, 한껏 굵직하게 강조된 디테일들

하는 알로이휠을 렉서스 차종 중 최초로 적용하

디자인 면에서는 스핀들 그릴로 대표되는 새

은 대형 SUV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웅장한 프

였다. LX의 스핀들 그릴은 그 동안 보여왔던 스

로운 디자인 언어로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충격

로포션과 존재감이 드러나도록 한다. 미국 시

타일에서 다소 변모한, 2중 그릴과도 같은 형상

적인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오늘날 렉서스의 디

장에서 내걸고 있는 `Brute Luxury`라는 카피에

으로 만들어져, 스핀들 그 184페이지에 계속...


제189호•2015년 9월11일

전 면 광 고

183


자 면 동 광 차고 • 184 전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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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 디자인의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외관과 함께, 인테리어도 대대적인 변신을 꾀 했다. 기존의 투박한 4스포크 타입을 버리고, 스포티한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함 께, 고급 세단을 방불케 하는 고급스럽고 정제 된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11.6인치에 달하는 대 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함께, PC의 마우스처럼 조작하는 렉서스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 등을 탑재했다. 또한, 가죽과 금속, 나무무늬 장식을 듬뿍 사용하여, 고급 SUV의 품격을 갖춘다.

제189호•2015년 9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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