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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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커버리지는 물론 다양한 할인 옵션 꼭 챙겨야 급하게 결정하기보다 시간두고 전문가와 상담필요

제195호 2015년 10월23일

김수영

대한검도회

검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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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 Sword Academy

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입하고 있는 자동

심지어 이런 옵션은 고사하고 커버리지

차 보험도 좀 더 꼼꼼하게 따져 보면 굳이

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단순히 보험료

보험회사를 옮기지 않더라도 보험료를

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보험사를 옮기는

절감할 수 있다.

경우도 허다하다.

각 보험 회사별로 커버리지를 바꾸지

최근 한인 보험에이전트가 기하급수적

않고도 보험료를 일정 부분 절약할 수 있

으로 늘어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

는 크고 작은 옵션들을 내 걸어 놓고 있는

드러지고 있다는 것이 보험업계 관계자

데 한인 보험 가입자 대부분이 이를 꼼꼼

의 전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보험 에이

히 따져 보지 않고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전트들은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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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만나 어떻게 써야

다음 브레인스토밍을 거쳐 좋은 아이디어를

방법과 스킬에 대해

추려냅니다.

제목을 정한 후 첫 에세이를 작성합니다. 선생님이 점검후 내용과 문법의 수정/보완을 위한 여러 comment를 중심으

이메일을 통해 선생님과

좋은 에세이가 나오는지 교육을 받습니다

로 다시 재작성합니다.

학생 모두가 만족한 에세이를 완성할때까지 수정/보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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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의 상담에 필

하는 것도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

요한 시간이 적어도 한 시간 정도는 되어야

이다. 대략 5%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 정도의 시간이 있

이 경우 자녀가 21세가 될 때까지 계속

어야 고객은 물론 고객의 가족과 관련된 사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야

항들을 꼼꼼히 챙기고 그에 맞는 커버리지

할 항목이다. 보험에 운전자로 올라가 있

를 고르고 다양한 옵션들에 대해서 제대로

는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집을 떠났다

설명할 수 있다는 것.

면 집과 학교 기숙사와의 거리를 따져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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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대 한인회장 및 이사 선출’ 등록마감일은 오는 11월 10일

보험 커버리지를 따지고 자신에게 맞는

것도 필요하다. 집과의 거리가 100마일 이

커버리지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상 떨어져 있다면 상당한 금액의 보험료를

커버리지 내에서 보험료 를 할인 받을 수 있

절약할 수 있다. 보험회사별로 차이는 있

는 혜택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지만 최대 30%가까이 까지 할인 혜택을 볼

제36대 필라한인회 회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 등록을 오는 11월

수 있다. 이외에도 25세 이하의 자녀가 법

10일(화) 오후 5시까지 받을 것이라고 필라한인회 선거관리위원

유명 보험회사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할 인 옵션들에 대해 알아보자.

규위반으로 인한 티켓을 받은 적이 없고 사

회(위원장장병기)가밝혔다. 필라한인회선거관리위원회는지난19일(월)프론트선상에위치

먼저, 가장 일반적인 것이 주택 소유자의

고 경력도 없을 경우 5%를 추가로 할인해

경우 집 보험과 자동차 보험을 함께 가입하

주는 보험사도 있으니 자신의 에이전트에

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자동차 보험 가

게 문의해 볼 필요가 있다. 자녀와 관계없

입자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고 에이전트들

이 차량에 도난방지장치가 되어있는 차량

년 이상 거주한 만 35세 이상의 정회원으로 법적 결격사유가 없거

도 강력히 추천하는 사항이다. 그리고 크레

일 경우 보험료를 낮춰주는 보험사도 있다.

나또한인회2년이상정회원자격을유지한사람으로한인회및직

딧 스코어가 좋을 수록 보험료가 낮게 나올

또 50세이상의 운전자가 운전자개선과정

능단체에 봉사한 자에 한한다. 위의 자격을 갖추고 선거권을 가진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

(Driver improvment Course)을 이수할 경

이사8명이상의추천서와회장입후보신청서,자필이력서,사진2

이다. 크레딧 스코어에 따른 할인율은 에이

우 5%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매, 참관인 2명 명단과 사진 1매, 그리고 공탁금 1만5천달러를 선

전트들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스코어에 따

자동차 보험과 같은 손해보험업계에 종

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

사하고 있는 에이전트들의 경우 업무의

의 전언이다.

90%가 기존 고객과 관련된 업무다.

한 ‘날마다 좋은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6대 회장 및 이사를 선 출한다고말했다.입후보자등록장소는한인회관으로정해졌다. 회장 자격은 필라한인회가 관할하는 지역에서 선거공고일 현재 5

관위에제출해야한다고설명했다. 이사 자격은 필라한인회 관할지역에 선거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거 주하고 만 25세 이상의 정회원으로 정회원 5명 이상의 추천서, 경 력서, 공탁금 3백달러를 제출하면 된다. 회장입후보자는 11월 16

각 보험회사별로 자녀들과 관련된 할인

사고 뒷처리나 보험 가입 내역 수정, 커버

항목들이 많다. 가정에 학생이 있다면 성적

리지 조정 등이 주를 이룬다. 따라서 신규

우수 학생 디스카운트를 한번 시도해 볼만

고객을 위해 1시간씩 시간을 내서 꼼꼼히

하다. 우선 풀타임 학생이어야 한다.

살펴보는 것이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자신

규정 선거당일 3일전 우표소인이 찍힌 등기우편으로 투표일 오후

그리고 성적이 B학점 이상이면 많게는

의 상황과 가족의 상태에 대해 꼼꼼히 설명

5시까지선관위사무실에도착한우편물에한한다.회장및이사입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니 소홀히 할 금

하고 모든 커버리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보

후보에 필요한 제반서류는 선관위 양식에 한하고 필라선관위에서

액이 아니다. 또 21세 미만의 자녀가 함께

험료도 절약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배부한다. 제출된 제반서류 및 등록금은 반환하지 않는다. 기타 자

생활하고 있다면 운전학교의 실습을 받게

지름길이다.

세한내용은선관위(267-808-9579)에문의하면된다.

일 기호 추첨을 한인회관에서 하게 되며 후보자 합동소견발표는 추후일정을결정할것이라고말했다.투표일시는오는11월26일 (목) 오후 6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진행하며, 부재자 투표는 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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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 카메라타 선교합창단 정기 연주회

90회 프린스턴 한국문화강좌

소리를통해마음과복음을전달

‘재미한인사회 과거 현재 미래’

하나님을 경외하고 찬양을 사

프린스턴 한국문화연구회는 제90회 특별 문화강좌로 CUNY 대학원

랑하는 필리 카메라타 선교합창

및 킨즈대학 민병갑 석좌교수를 초청, ‘재미한인사회: 과거, 현재 및 미

단(단장 홍성수)이 오는 11월 7일

래’의 주제로 오는 27일 (화) 오후 7시

제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뉴저지 프린스턴의 West Windsor Township Municipal

첫회 정기 연주회를 창단 연주

Building에서 개최한다.

회로 시작하여 2회 정기 연주회

이번 강좌는 이민 1세대로서 우리의 현 위치를 바라보고 우리 후세대들

는 어린이 암환자를 위한 후원 연 주회였으며, 이번 3회 정기 연주

이 우리의 문화유산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유지 발전 할 수 있도록 공부

▲필리 카메라타합창단 준비 위원들

하고 토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연구회는 밝혔다.

회는 자폐증 환자를 위한 연주회

취지를 밝혔다. 합창단 약 30명, 오케

일시: 2015년 10월 27일 (화) 오후 7시

를 개최한다.

스트라 약 15명, 어린이 중창단 약 15

장소: Council Meeting Room(A)

작년 펜실베니아 주정부에 등록

명, 솔리스트 5명이 연주회 1부에 비발

West Windsor Township Municipal Building

된 비영리 단체로써 모든 단원들이

디의 글로리아를 합창 연주하며, 2부

271 Clarksville Rd, Princeton Junction, NJ 08550

발렌티어로 봉사하는 선교합창단

는 “참 좋으신 주님”의 작곡가 김기영

주최: 프린스턴 한국문화연구회

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카메라타

선생의 객원지휘로 은혜로운 찬양의

문의: 609-730-0218, 275-3891

(Camerata) 선교 합창단의 뜻은 이태

시간을 준비했다.

리어 Camera(방이라는 뜻)라는 라틴

필리 카메라타 선교 합창단은 “비영

어에서 유래된 중소규모의 활동 모임

리 단체로 이번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

을 뜻한다. 현재 전공자와 비전공자들

고 진행 하는데 있어 많은 참석을 부탁

이 모여 약 25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며

드리며, 액수에 관계 없이 후원하기를

어른 합창단 및 어린이 합창단이 자선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주소로 보내 주

음악회나 정기 음악회를 통해 북한어

시기를 바랍니다.”라며 관심과 후원을

린이 돕기, 불우이웃 돕기 등을 하며,

요청했다. 특별히 이번 연주회에서 모

요청에 따라 여러 교민 행사에서 찬양

금된 기금은 이 지역에 자폐증으로 고

과 연주로 봉사 하고 있다.

생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쓰여

이번 정기 연주회는 음악을 통하여

진다고 한다.

필라 흥사단 10월 월례회 10월 29일(목) 저녁 용화루 필라 흥사단의 부설기관인 도산청소년민족학교(DYKA)에 발생한 일 련의 사태로 인해 지부의 조직 활동이 잠시 주춤했던 필라 흥사단이 사 태를 정리하고, 오는 29일(목) 10월 월례회를 가지며 회원들간의 단합 과 도산의 뜻과 정신을 이어가는 모임을 갖고자 한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교육활동을 모태로 한 DYKA 사업 기반을 더욱 돈독히 하며 그 명맥을 든실히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그간의 경과보고와 더불어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

마음을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일시 : 11월 7일, (토) 오후 7시30분

리를 갖기 원하고 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기를 원하며 자폐증 환자들에게 힘이

장소 : 영생장로교회 제2본당

모임은 10월 29일(목) 오후 7시 5가 초입에 위치한 용화루 연회실에서

될 수 있는 정기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문의 :215-499-0320 (박혜란)

진행한다. 문의는 김승원 지부장(267.266.0080)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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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교회 창립 21주년 기념 예배 성료 놀라운하나님의비젼으로이루어낸교회 필라 안디옥 교회는 지난 10월 11일, 창립

필라 청춘 합창단 정기 연주회 백발의 30여명 단원들 “낭만을 노래” 필라청춘합창단이 지난 18일(일) 저녁 초대교회에서

21주년 기념과 함께 아름다운 성전 입당의 이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

중의 축복을 감사하며 기쁨의 기념예배를 드

백발이 휘날리는 30여명의 단원들은 ‘낭만에 대하여’

렸다.

라는 제목으로 정기 연주회를 열고, ‘그 누가 문을 두드

정준영 장로의 기도와 연합 찬양대의 찬양

려..’, ‘낭만에 대하여’ 등 청춘을 예찬했다. 가을이 깊어

에 이어,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

가는 밤에 인생의 깊이를 생각하는 낭만적이면서도 포근

키라”(엡 4:3) 는 주제로 호성기 담임 목사의

한 시간이었다.

설교말씀이 이어졌다. 호 목사는 안디옥 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 님이며, 우리의 신앙 고백 위에 예수님이 친 히 세우신 교회요, 음부의 권세가 절대로 이 기지 못하는 주님의 교회임을 강조하였다. 또 한, 60년된 낡은 학교 건물에서 시작된 안디 옥 교회가 오늘날의 아름다운 성전에서 예배

첫째, 선교하는 교회(Missionary Church)

지역사회에 ‘복음적 중립지대’를 세우고 사람을 교회로

둘째, 한 사랑으로 하나되는 교회(One in

모으는 것이 아닌 지역으로 나가서 함께 사귀고 연합하

Christ Church) 셋째, 성령의 비젼으로 주의 나라를 꿈꾸는 교회(Visionary Church) 넷째, 도움으로 세상 속에서 모범이 되는 교 회(Exemplary Church)

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 3월 창립된 필라 청춘 합창단은 창단 연주회와 정기 연주회 등을 거치며 올해 로 제 3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이들은 또한 지역사회 양로원 방문, 북한 어린이 돕기 연주회 등을 통해 함께 노 래하며 즐기며 환한 웃음을 전하는 역할을 감당해 왔다. 합창단의 제3기 단장은 임창순집사로 아내 황연순 권사

를 드리게 되기까지 함께 해 주신 주님의 은혜

지난 21년간 사람이 만든 비젼이 아닌 하나

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

님이 주신 비젼 위에서 하나되어 온 안디옥 교

다. 필라 안디옥 교회는 지난 21년간 한인교

인들은, 앞으로도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되어

회의 틀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Kingdom Dream을 품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

교회의 꿈을 품고, English Ministry, Hispanic

타내기를 소망하며 손에 손을 잡고 기도하는

내년 1월에도 제4기 청춘 합창단원을 모집할 예정인 데

Ministry, Korean Ministry를 함께 섬겨 왔다.

시간을 갖았다. 이어, 특별 순서로 안디옥 교

이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484-340-0036(신옥

따라서 수많은 다양성이 공존하는 교회임에

회 영상과 연합찬양, 워십댄스, 각종 연주 등

경)으로 연락하면 된다.

도 불구하고, 지난 21년간 나누어지거나 분열

다채롭고 은혜로운 축제의 시간을 갖고, 축도

됨이 없이 하나되어 생명 있는 교회의 사명을

와 비전 선언으로 예배를 마쳤다.안디옥 교회

감당해 왔다.

는 ‘사람의 제자가 아닌 그리스도의 제자가

호 목사는 지난 21년간 하나되어 온 축복이

됩시다’라는 주제로 2015년 21일 다니엘 특

야말로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이며, 그것은 하

별 새벽 부흥회를 10월 29일 목요일부터 11

나님께서 안디옥 교회에 주신 4가지 vision덕

월21일 토요일까지 새벽 5시15분부터 안디

분임을 강조했다. 그 비젼은 다음과 같다.

옥 교회 본당에서 진행 된다.

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합창단을 섬기고 있으며, 지휘 에는 초대교회 지휘자로 섬기는 신수철 집사와 반주에는 초대교회 반주자로 섬기는 박미란 사모, 총무에는 초대 교회 신옥경 집사가 수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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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펄 진주 초대전 고베 쥬얼 온열매트도…29일부터 3일간 아리수 식당 고베펄 한국 세공 진주보석 신상 초대전이 오

라스톤 세트도 선보이게 되는데 매혹적이면서

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3일동안 블루

도 동양적인 단아함이 그대로 살아나면서 한인

벨에 위치한 아리수 식당 특설매장에서 전시될

여성들로부터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예정이다.

고베펄은 이와함께 천연 양식 한줄 비드 목걸

진주 전문회사 고베펄사는 “한국에서 세공된

이(6-7밀리)의 경우 특별 세일로 단돈 99달러

진주 보석 3종 세트를 비롯해 인공 핵진주를 대

에, 두줄 비드목걸이(6밀리-7밀리)는 259달러

거 전시장에 포진시켜 그야말로 우아함과 단아

에 대방출한다.

함의 극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고베펄은 “이번 행사는 한국세공 신상 초대

이번 진주보석 쇼는 신상품 진주보석 초대전

전인 만큼 모처럼의 ‘핫’ 세일로 지금까지 볼 수

으로 진주보석 3종세트가 화려하게 전시장에

없었던 대폭 할인된 값으로 필라 한인동포사회

수를 놓으며 특히 뉴욕 등 대도시에서 인기폭발

에 선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고베펄은 겨울철

한 인공 핵진주 반지와 목걸이 등이 대거 출시

을 앞두고 노인층에 필요한 온열매트도 세일하

돼 볼거리와 함께 모처럼의 구매력이 클 것으로

고 있다.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에 미동부에서만 한 컨테이너를 모두

특히 이번 신상 초대전에서 고베펄이 자신있

판매햇던 경험이 있는 고베 쥬얼 매트는 이미

게 권하고 있는 아코야 진주 목걸이를 대거 준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제품이

비했는데 한줄짜리 진주는 1599불짜리를 799

다. 특히 고베 자수정 힐링 매트는 개인용 싱글

불에 두 줄 아코야 진주목걸이는 1499불에 전

과 암이나 당뇨병 등 각종 질병 치료에 큰 도움

여타 온열매트와 차별화 된 품격있으면서도

시장에 포진시키기로 했다. 이들 아코야 진주

을 주는 프로와 이동과 휴대가 가능한 미니 등

잠자리 건강을 지키는 고베 쥬얼 매트로 따뜻하

목걸이는 미키모토 급 진주로 행사장에서 큰 관

세 종류를 출시한다.

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해보자.

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꽃 디자인으로 제품의 품격 또한 높였다.

특히 프로 사이즈는 작년에도 인기리에 팔렸

고베 쥬얼 매트는 싱글 그리고 프로패셔널 새

고베펄 사의 진주 목걸이는 일본공법에 레이

는데 이동이 용이해 거실 등에 요가용으로 사용

롭게 선보이는 미니사이즈 등3종류가 출시되

저를 이용한 손기술 세공으로 그 정교함이 뛰어

하거나 여행 시에도 불편이 없는 고베 펄 히트

는데 가격은 싱글 사이즈가 Regular 3499달러

나 미주에 살고 있는 한인 동포 여성들 사이에

상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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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인기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불티나게

한마디로 전자파와 수맥 파는 걱정 없이 사용

는 2599불에서 1,999달러로 시판하는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은 고베 쥬얼 매트이다. 잠자리에

알려졌다. 새롭게 선보이는 미니매트의 경우

또한 손기술이 뛰어난 한국 강남세공으로 레

서도 냄새가 나지 않고 유해균이 없는 안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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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명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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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면 운광 뉴고 스 • N E W 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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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마지막 위생 교육 11월10일 시작 인터넷으로 접수—이메일로 합격증 발송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는 오는

필라델피아 순회영사업무 내일 24일(토) 서재필센터에서

11월10일부터 서재필 센터 강당에서 정

두 달에 한번씩 치러지는 2015년도 제5차 필라델피아 순회영

기 식품위생 교육을 실시한다.

사업무가 내일 24일(토) 서재필센터에서 진행된다.

11월19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

업무내용은 여권발급신청, 영사확인, 가족관계등록(출생, 혼

시부터 11시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인, 사망 등) 및 발급(가족·기본·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 무 (국외여행, 재외국민2세 허가 등), 국적관련업무(국적상

올 해의 마지막 강좌로 수강을 희망하는

실, 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및 발급, 사증발급 신청, 기타(운

사람들은11월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

전면허갱신, 범죄경력증명서 발급 등) 등이며, 구비서류는 여

다. 이승수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 장은 “필라시와 인근 카운티 위생 당국이

이수해야 차질이 없다”며 동포 업소의 특

가장 중요시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서티

성상 부부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은 만

피케이트”라면서 “업주나 종업원을 막론

큼 위생 교육도 함께 받을 것을 권장했다.

하고 서티피케이트를 소지하는 것은 필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협회는 이번 위

수 사항이 된 만큼 아직 위생 교육을 받지

생 교육은 인터넷으로 등록을 받고 있으

못한 사람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

며 교육 후 실시하는 테스트의 합격증을

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메일로 발송하는 만큼 이메일 주소도

이승수 회장은 또 “서티피케이트 소지 자들은 유효기간 만료 3개월 전에 교육을

확보해 둘 것을 당부했다. 문의 : 267-902-2328

미 동부 시니어 축구협회 축구대회

권, 영주권(또는 미국비자) 원본과 복사본, 여권신청시 사진 1 매,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기본증명서, $19.99 우표 1장 (여권 Express 송부용), 일반서류 신청시는 $0.49 우표 2장(결과 회송용)을 준비하면 된다. 민원업무별로 구비서류가 다르므로 정확한 구비서류 에 대해서는 주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http://www. koreanconsulate.org)를 참조하거나 총영사관으로 문의 (T.646-674-6000)하면 되고, 업무 예약은 필라델피아한인 회(회장 송중근, 267-334-0877)로 연락하면 된다. 영사업무 일시 : 10월 24일(토) 13:00~17:00 장소 : 서재필기념재단 강당 예약 문의 : 267-334-0877(필라델피아 한인회)

18일 첼튼햄 하이스쿨... 워싱턴 DC 우승 미동부 시니어축구협회(회장 홍명희)의 ‘제18회 축구대 회’가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첼튼햄 소재 하이스쿨 파크에 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뉴욕과 워싱턴 DC 대 표 선수들이 모여 최강팀을 가리는 열띤 경기를 펼친 가운 데 워싱턴 DC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최우수 감독상은 뉴 욕팀의 김정달 감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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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차 필라델피아 순회영사업무

검진 및 교육 내용: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일시 : 10월24일 (토) 오후1ㅡ5시

장소: 아인슈타인몽고메리병원

주간 일기예보

장소 : 서재필 기념재단 강당

문의: 한인직통전화 215-663-6114

7 day Weather Forecast OCT 23- 29

6705 Old York Rd. Philadelphia, PA 19126 예약문의 : 267-334-0877 (예약필수)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일시: 2015년 11월 14일(토) 오전 9:00 ~ 12시

◈ 10월펜주하원의원한인을 위한서비스의 날

2015년 12월 12일(토) 오전 9:00 ~ 12 시

Kate Harper 의원

인원: 예약 12분(예약 필수)

일시: 10월 27일 화요일 10 - 12 a.m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전화: 610-313-3186(Blue Bell)

19422

Fri•23 Sat•24

215-782-1236(Elkins Park)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3 ◈영어를 배웁시다! ◈ 재산&헬스케어 무료세미나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일시: 10월29일 오후7시

장소: Philadelphia Lutheran Church

장소:서재필 센터내 강당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PA 19454

문의: 215-224-0358(이석구)

문의: 646-463-4475

Sun•25

Mon•26 Tue•27

◈ 무료 시민권 신청

◈ 필라 여성 자전거 동호회 회원 모집

일시: 11월7일(토) 오후1-5시

주1회 라이딩 한달에 두번 산행

장소:체리힐장로교회

회장: Jenny 267-237-1805

1920 Old Cuthbert Rd. Cherty Hill, 예약및문의: 856-873-4069(김치경 사무총장)

Wed•28

◈ 한글과 친구가 되자! 첫 학기 무료 공개 강의: 10월 3일 -11월 21일

◈제3회 필리 카메라타 선교합창단 정기 연주회

시간: 오전 10시- 11시45분

일시: 11월7일(토) 오후7시30분

장소: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PA 19454

장소:영생장로교회 제2본당

문의: 917-399-8960

문의:박혜란(215-499-0320) 문경림(267-342-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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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 한인사회 무료 건강검진 및 교육

장소 : 안디옥교회

일시: 11월 11일 오후 1시~4시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Thu•29

맑음

62° 최저 36 최고

맑음

63° 최저 49° 최고

66° 최저 40° 최고

맑음

62° 최저 39° 최고

맑음

62° 최저 47° 최고

66° 최저 53° 최고

59° 최저 38°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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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활 면 정 광 고 생 보 • LIFE

장 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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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 럼

일송회와 사과 ( 능금 ) 의 계절

면 정보를 알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한 우수한 품종이다. 미국인들의 입맛에는 아직까지 보급되지 않

사과판매 수익의 분배

은지 이 품종은 미국 식품가게에는 널리 보급

일송회가 사과판매를 하여 그 수익금으로 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지며 동양 그로서리에서

알 선교단, 뉴 비전 센타 지원하며, 한인회 장학

는 이 맘때 쯤이면 선물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금, 한국학교, 원광 어린이 민속잔치 및 불우이

특히 보관 능력이 길어서 선호하고 있으며 겨

웃돕기에 사용된다.

울내내 먹을수 있는 품종이다. 사과는 옛부터

년간 약 6,000 여불 이상을 봉사금액의 조달 을 위하여 일송회 회원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

건강과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어 사과생산지 에서는 미인들이 많다는 속설도 있다.

고 있다. 그간 골프대회 및 모금활동을 통하여

이번 겨울에도 두고두고 먹으면서 긴 겨울의

조달되었던 자금을 사과판매에 다소 의존하며

삶의 여정의 간식 먹거리로 함께하시길 권한

4 년의 기간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다. 단 후지 품종는 일본이름이라고 하여 일본

동포 여러분들이 따뜻한 사랑으로 도와주어

것이 아니라 미국산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힘을 얻으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음을 감사드린 다. 평일날 오후에 편리한 장소에서 시간판매

일송회의 발족과 참여

가 가능하며 주일날은 가정으로 배달해 드리는

일송회는 2002 년 5 월에 어수선한 사회 분위

필라델피아 한인회 이사장

편의를 제공한다. 동포 여러분들이 협조와 이

기 속에서 “ 선구자 “ 라는 노래를 부르며 23 명

일송회 회장

해와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많은 이용으

의 동지들로 구성하여 새로운 사회를 위하여

로 힘에 겹지만 필요로 하는 우리사회에 온정

나가자는 취지로 발족하였다.

장병기

의 손길을 뻗힐수 있도록 바라며 또한 내가 구

이제 14 년의 세월을 한결같이 모여 보람있

입한 사과는 나눔의 정이 함께 한다는 의미로

는 일을 하면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작은 위

맛을 더하는 입맛이 되리라 확신한다.

안과 나눔의 정으로 친목을 가지면서 매월 설

그간 한 가정에서 10 – 20 박스를 구입하여

래는 마음으로 모이고 있다. 그간 모임을 가지

가족 친지와 이웃에 나누어 먹은 가정도 여러

면서 초심을 잊지말자는 서로의 격려와 다짐을

군데 있으며 한 직장에서 동료들과 나누어 구

하면서 친목만으로는 결집하기 어려우니 봉사

입하여준 여러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하늘의

에 균형을 이루자는 의미를 부각시키고 또 일

복으로 누리는 삶을 사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

송회라는 이름이 주는 의미를 간직하며 스스로

린다. 올해에도 구입의 손길을 놓지 않았으리

를 사명자로 각인케 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라 믿으며 여러분들의 건강을 아울러 바란다.

그러나 새로움이 없으면 쉬 피로해지기 쉬운것 이 우리의 정서인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회원의

일송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과 판매를 11 월 2

사과의 품종의 정보

영입이 필요한 것이다. 사회에 많은 동호인들

일 부터 시작합니다. 농장과의 계약에 가장 알

사과의 품종은 후지 춤종이며 펜실 베니아 중

이 있다. 자신의 취미와 재능을 발휘하는 삶을

맞는 시기에 첫 수확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부지역에서 생산된다. 미국내에서도 이 지역이

살면서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들이 숨쉬

판매가격은 상자당 35 불 ( 약 40 L/B ) 이며 3

일조량과 기후가 매우 적정하여 후지 품종의 7

고 있다는 의미인것 처럼 자신의 사회를 바라

상자를 구입하면 100 불에 살수있습니다.

– 80 %를 생산한다고 한다.

보면서 숭고한 의지를 불태우고 싶으면 일송회

가급적이면 배달해 드리도록하며 렌스데일

후지 품종은 1930 년도 일본 아오모리 현 소

지역에는 아씨옆 세탁소에서 구입할수 있으며

재 농림성 원예 시험장에서 개발하여 1962 년

우리 회원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다. 그

5 가쪽은 고려정 바로 위에 하드웨어 스토어를

도에 출시하였고 한국과 중국에서는 부사 (富

렇다고 담배피우는 사람은 가입할수 없다는 것

이용하여 주시면 합니다.

士) 라고 명하였다. 후지 사과는 미국산 레드 딜

은 아니다. 자연적으로 담배를 끊는 분위기를

뉴저지 쪽은 우리 회원이 그곳에 살고있어 배

리셔서 ( Red Delicious )와 버지니아 롤스 제

갖게되며 그 속에 동화되어 나간다. 우리는 어

달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상의

넷 ( Virginia Rolls Genet ) 의 교배종으로 야구

떠한 사회 분위기와 여건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바라며 연락처는 : 267 ) 808 – 0579 장병기,

공 크기에 무게의 9 – 11 % 가 당분으로 구성

간직하기 쉬운것 처럼 스스로의 삶을 지켜나가

267 ) 266 – 6022, 감연수 ,484 ) 744 – 7512

된 당도를 갖고있으며 달고 맛있다. 다른 상품

는 의지를 갖게한다. 모여서 세상을 살아가는

김대봉, , 609 ) 922 – 7194,뉴져지 김정렬,

에 비하여 상품 수명도가 길어서 냉장 보관시 5

이치와 지혜를 나누면서 우리는 형제와 같이

267 ) 269 – 1048 5, 5 가쪽 이창희, 로 연락하

– 6 개월까지 보관할수 있으며 상온에서도 3

살아간다.

의 문을 두드리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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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립대 먼저 지원해야 재정보조 많아 내년부터 바뀌는 연방무료학자금지원서(FAFSA) 공립 및 사립대의 평균 학비가 20년 전에 비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재정보조금도 다소 변경

출에 근거가 되는 서류로, 대입 지원자는 필수

해 3배 이상 오르면서 연방무료학자금지원

될 전망이다. 전국학자금위원회에서 공개한 내

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FAFSA)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년도부터 바뀌는 FAFSA 규정을 알아봤다.

US뉴스&월드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자료

지금까지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10월과 11월 에 대입 지원서를 접수한후 2~3개월을 기다렸

에 따르면, 1995년 사립대의 평균 학비는 1만

■이전 세금보고 기록 제출 허용

다가 FAFSA 서류를 작성해 접수해왔다.

3891 달러였지만 올해 평균치는 3만8762달러

현행 FAFSA 접수 시스템은 학생들과 학부모

하지만 새 규정에 따라 2017학년도 대입 지

로 3배 가까이 뛰었으며 주립대의 경우, 9803

들에게 1월 1일이 지나면 전년도 세금보고서

원자부터는 대입 지원서와 FAFSA를 동시에 접

달러로 20년 전의 2475 달러보다 7300여 달러

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다.

수시킬 수 있다. 한 예로 내년 10월에 2017-18

나 더 올랐다. 문제는 실질 소득은 거의 제자리

대부분의 세금보고서 마감은 4월이다. 때문

학년도 FAFSA를 작성할 때는 2015년도 세금

걸음을 하고 있는데 반해 대학 수업료 인상 폭

에 대입을 앞둔 자녀가 있는 가정들은 소득을

은 이를 앞지르면서 학비 부담이 점점 더 커지

예측해 접수한 후 추후 정보를 개정해왔다. 하

전국학자금위원회의 메건 매클린 정책위

고 있다는 점이다.

지만 앞으로 FAFSA 접수일이 10월로 변경되면

원장은 "지금까지는 추산된 소득을 토대로

전국학자금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도 지원자

세금보고도 여유있게 할 수 있다. FAFSA는 연

FAFSA를 작성했기 때문에 실제 세금보고 결과

에 해당되는 소득 및 재산기준이 조정되면서

방 및 주 정부, 각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산

에 따라 학자금 지원 규모 34페이지에 계속...

보고서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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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교 육광 •고 EDUCATION

31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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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자주 변동했지만 이

이와 관련 시카고에 있는 학자금플래너 마크

에 가능한 주립대 명단을 먼저 적어넣을 것"을

제는 학생이 구체적으로 대학에서 받는 학자금

칸트로위츠는 "일반적으로 연방정부가 보호하

조언했다.는 입학 사정관에게 지원자에 대한

내역을 알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는 자산이 1만 달러가 축소되면 학생이 지원받

좋은 인상을 줄 수가 없다.

백악관은 신청 방식이 바뀜에 따라 내년부터

지 못하는 재정보조금은 564달러 정도"라며 "

다섯째, 지시사항을 충실히 따라라. 가장 상

펠그랜트 등 연방정부에서 지원하는 학자금 보

중산층 가정의 경우 내년부터 부모가 부담해야

식적인 것이지만 지원자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조 수혜자가 최대 2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할 자녀의 학자금이 수백 달러씩 늘어날 수 있

실수가 지원서 작성을 지시사항대로 작성하지

내다보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다"고 전망했다. 반면 재정형편에 따라 학자금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지시 사항

FAFSA를 작성하지 않아 학자금 보조를 받지 못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 가정은 별다른 영향을 받

을 잘 읽어보고 제출 버튼을 누르기 전 두 번 검

한 돈이 무려 29억 달러에 달한다.

지 않는다.

토해야 한다. 지시한 글자수를 지킬것, 모든 세

■중산층은 학자금 부담감 늘어난다

■대학은 데이터 점수 잃는다

부 항목들을 지시한 대로 작성할 것, 그리고 모

그동안 FAFSA에 보고된 학부모의 재정 정보

지원자가 FAFSA를 통해 지원한 대학 정보가

든 서류 및 자료들이 학교가 명시한 대로 제출

에 적금이나 투자금이 포함돼 있어도 연방정부

앞으로는 공개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FAFSA는

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테스트 스코어, 추천서,

는 이를 '자산보호 규정'을 들어 자녀의 대학 학

지원자가 지원한 대학 정보를 각 대학에도 공개

학교 성적 등이 반드시 마감일 이전에 완전히

자금 부담금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이 때문에

했으나 내년부터는 이를 중단한다.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한다.

부모의 자산규모와 달리 자녀는 연방정부에서

이 때문에 각 학교가 지원 대학 명단을 토대

SAT, ACT와 그 외 필요한 테스트 점수들이

넉넉하게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로 재정보조를 제시했던 행위도 사라질 전망이

지원학교에 보내지도록 신청했는지, 학교 성적

내년부터는 연방정부의 보호를 받는 부모의 자

다. 전국학자금위원회의 매클린 정책위원장은

이 보내지도록 학교에 요청하고 실제 보내졌는

산규모가 축소된다.

"각 대학은 경쟁 대학 정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지, 카운슬러와 선생님들이 추천서를 완성하고

새로 바뀌는 자산 보호 규정은 학부모의 연령

지원자의 정보만으로 재정보조 결정하게 된다"

보냈는지 최종 확인하도록 한다.

이나 결혼 여부 등을 토대로 결정된다. 한 예로

며 "학생은 대학으로부터 더 많은 지원을 받을

결혼한 부모의 연령이 48세일 경우 2015-16년

수 있는 기회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분명 지원서 작성하는 모든 과정은 많은 시간 과 노력, 끈기와 또한 열정이 필요한 힘든 여정

도에 보호받을 수 있었던 자산 규모는 30만300

반면 칸트로위츠 학자금플래너는 "대학들은

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삶에서 처음으로 자신

달러였지만 내년부터는 1만8700달러로 줄어

정보를 볼 수 없게 됐지만 주정부 기관들은 여

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함께 돌아보고 정리해

든다. 이는 학부모가 부담해야 할 자녀의 학비

전히 지원 대학 명단을 공유한다"며 "재정보조

볼 수 있는 자아 성숙의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

가 더 늘어났다는 의미다.

를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 명단 리스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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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전육 면• 광 E고D U C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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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입학 전형 지원서 최종 점검 10월셋째주를 보내며 조기전형에 지원할 지

게는 두세 개, 많게는 열군데가 넘는 학교에 지

다섯째, 지시사항을 충실히 따라라. 가장 상

원자들은 지원서 작성과 에세이,표준 시험 준

원하게 된다. 지원할 각 학교에 대해 충분한 시

식적인 것이지만 지원자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비 마무리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낼 때이다.

간을 두고 심도있게 조사하고, 지원서 작성에

실수가 지원서 작성을 지시사항대로 작성하지

하지만 마지막 제출 시간까지 원서 작성에 심

최선을 다하길 권한다. 자신이 선택한 탑초이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지시 사항

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스 학교이외에 지원한 다른 학교가 실제 지원

을 잘 읽어보고 제출 버튼을 누르기 전 두 번 검

지원서의 ‘submit’을 클릭하기 전 검토해야 할

자에게 더 맞는 학교가 될 수 있는 일이다.

토해야 한다. 지시한 글자수를 지킬것, 모든 세

몇가지 사항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마지막 마감 시간까지 미루지 말자. 지

모든 학교에 똑같은 비중의 가능성을 열어두 는 것이 현명하다.

부 항목들을 지시한 대로 작성할 것, 그리고 모 든 서류 및 자료들이 학교가 명시한 대로 제출

원서 작성과 제출 과정은 거의 컴퓨터 작업으

셋째, 보충 지원서(supplements)를 통해

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테스트 스코어, 추천서,

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언제 어떤 기술적 문제

가능한 많은 것을 보여주라. 각 학교에서 요

학교 성적 등이 반드시 마감일 이전에 완전히

에 부딪히게 될지 짐작할 수가 없다.

구하는 보충 지원서(the school-specific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한다.

마감일, 마감시간까지 미루다가 난감한 상

supplements)는 학교에 대한 지원자의 관심정

SAT, ACT와 그 외 필요한 테스트 점수들이

황에 놓일때 해결할 시간이 충분히 없어서 지

도와 학교 프로그램, 캠퍼스 커뮤니티, 제공하

지원학교에 보내지도록 신청했는지, 학교 성적

원을 포기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시간

고 있는 학과목에 대한 정보를 지원자가 얼마

이 보내지도록 학교에 요청하고 실제 보내졌는

을 두고 미리 작성하라.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해

나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기회임을 잊지

지, 카운슬러와 선생님들이 추천서를 완성하고

결할 시간을 반드시 계산에 넣어두어야 한다는

말자. 보충지원서는 가능한 자세히 또 자신을

보냈는지 최종 확인하도록 한다. 분명 지원서

뜻이다.

드러내도록 작성하도록 한다.

작성하는 모든 과정은 많은 시간과 노력, 끈기

둘째, 지원하는 모든 학교의 지원서를 탑초

넷째, 철자법과 문법을 검토하라.아무리 완

와 또한 열정이 필요한 힘든 여정임이 분명하

이스 학교 지원서 처럼 작성하라. 모든 지원자

성도 높고 훌륭한 에세이라 할지라도 반복되는

다. 하지만 삶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과거와 현

에게 각자 꼭 입학하고 싶은 최우선 학교가 있

작은 철자법과 문법 실수는 입학 사정관에게

재와 미래를 함께 돌아보고 정리해 볼 수 있는

을 것이다. 하지만 대개 최우선 학교 이외에 적

지원자에 대한 좋은 인상을 줄 수가 없다.

자아 성숙의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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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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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한자지식 없이 쓴 한자주제 글의 비극

이다. 그 두 단어와 위공(爲公)이란 말은 같을

터의 문서프로그램에 천하위공이라고 쓰고 자

까, 다를까? 한국어로는 똑같은 이 위공이란 한

판의 ‘한자’ 키를 눌렀다. 먼저 ‘천하’의 한자가

자어들을 톺아야 했다.

3개 나온다. ‘하늘 아래 세상’ 뜻일 天下를 짚는

최근 나라의 큰 스승 백범(白凡) 김구(金九)

다. 다음은 위공, 偉功과 危空 두 개가 뜬다. 글

선생(1876~1949)의 아름다운 글씨가 화제의

자 모양 등으로 볼 때 사람 인(人)자도 들어있

표적이 됐다. 이런 글씨를 휘호(揮毫)라고 한

고, 성공(成功)등으로 자주 본 듯한 공(功)자도

다. ‘천군태연(天君泰然)’이란 1948년 휘호가

있으니 이 것 偉功이다, 그랬겠다.

사라졌다가 52년 만에 돌아왔다. 함께 도난당

그럴싸하다는 생각 또는 데자뷔(본 듯한 느

한 ‘천하위공’은 아직 오리무중(五里霧中), 얼

낌)의 ‘눈치학’으로 대충 때려잡은 해답, ‘그 거

른 돌아오면 좋겠다. 이런 얘기다.

아냐’ 얘기 한 마디 해주는 사람 왜 없었을까?

한자는 레고(lego)나 직소퍼즐(jigsaw

교열(校閱)전문가들은, 선배 기자들은, 데스크

puzzle)처럼 조각 맞추기다. 한 조각으로도 뜻

는 뭘 했을까? 어차피 ‘한자는 몰라도 되는’ 같

을 가지는 단어지만, 둘 이상 모여 다른 글자가

은 세대인가. 도둑 들려면 개도 안 짖어?

된다. 3천5백여년 계속되는 상형문자의 역사

선생의 天下爲公 휘호 사진이 있다. 깔끔하고

다. 그렇게 만들어진 한자 한 글자는 한 단어다.

웅혼(雄渾)한 느낌을 주는 글씨다. 白凡 金九,

두 글자 이상의 한자(단어)가 모여 만들어진 숙

서명도 선명하다. 중국 현대사의 지도자인 손

어(熟語)는 한국어에서 한 단어로 인식되기도

문(孫文)의 天下爲公 휘호도 유명하다. 미국 샌

한다. 위공(偉功)과 위공(危空)같은 말(숙어)

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어귀와 타이완의 고궁

을 생활(生活)이나 음식(飮食)과도 같이 한자

박물관에도 그 글씨가 걸려있다.

어 단어라고도 말하는 이유다.

대한 공로 즉 큰 업적이다. 危空은 위태로울 정도로 까마득히 높은 하늘

왜 爲公은 한글프로그램에 없었을까? 단어나

그 휘호 다룬 기사(記事)들 중 절반가량은 천

숙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천하는 공(公)을 위

하위공을 天下偉功이라고 썼다. 대조적으로 어

(爲)한다, 한 두 사람이 좌지우지할 오브제(대

떤 통신사와 신문사는 天下爲公으로 적었다.

상물)가 아니다. 이런 뜻의 문장이기 때문에 ‘기

그 둘 중 선생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天下

대와는 달리’ 한자가 마련돼 있지 않았던 것이

偉功은 ‘세상의 큰 업적’, 天下爲公은 ‘세상은

다. 왜 偉功 글자를 보고 의심을 품어보지 않았

모든 이의 것이다’ 정도의 뜻.

을까? 사전 찾아볼 생각도 없었을까? 언론동네

중학생 수준 언어추리능력 테스트, ‘두 말 중

위공(偉功)과 위공(危空)은 뭘까? 偉功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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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산 사람으로 참담한 심경이다.

무엇이 백범 선생님의 뜻일까?’라고 출제하면

이렇게 지적하기 전에는 그 잘못 몰랐을까?

되겠다. 한자 빼고, 해석된 한글만으로도 문제

그 잘못됨을 독자에게 고백하고 정정하는 기사

는 그럴싸하다. 답은 天下爲公. 광복(光復) 맞

를 쓰는 기자나 신문사가 있을까 몰라? 구렁이

은 조국 향해 왕조(王朝)를 끝내고 ‘백성의 시

담 넘어가듯, 시간만 보내면 잊히는 것이겠지.

대’로 함께 가자는 마음의 표현이었으리.

신문에서 한자 얘기 볼 때마다 왜 이렇게 조마

혹시 싶어 한국어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컴퓨

조마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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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U C AT I O전 N• 면교 광육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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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니스상에서 약속을 하면 반드시 약속 시 간과 장소를 하루 이틀 전에 걸어 확인해야 한다.(confirm an appointment) 외국인들도 바쁘면 깜박할 수 있고(forget), 시간이나 날 짜를 잘못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이번 시 간에는 약속이 아직도 유효한지, 변동 없는 지 물어볼 때 쓰는 표현을 알아보자. [해설]

우선 약속이 아직도 유효한지, 변함없는지 확인할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을 알아보자. 비즈니스 영어에서 Are we still on for~ 를 써서 자주 표현하는데, 전치사 on은 ‘예정, 진 의미한다. Are we still on for 행’을 Are we still on for lunch today? 오늘 점심 약속 그대로죠? Tuesday?

Are we still on for this evening? 오늘 저녁

화요일 약속 변함 없죠?

약속 그대로죠? [Today’s Dialogue]

A:Steve speaking. 스티브입니다. B:Hi, I’m calling about tomorrow’s meeting. 안녕하세요, 내일 미팅 때문에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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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렸어요. A:Oh, I almost forgot about it.앗, 깜박할 뻔했네요. B:Are we still on for Tuesday? 화요일 약 속 변함없죠? A:Yes, I’m looking forward to our meeting. 그럼요, 내일 미팅 고대하고 있습니다. B:Great. I’ll see you then. 좋습니다. 그럼 그때 봐요. A:Thank you for reminding me.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밖에 알아두면 좋은 표현들]

Are you still okay for Tuesday? 화요일 약 속 변함없죠? Are you still okay for our meeting on Monday? 월요일 회의 변함없죠? The marketing meeting is tomorrow, right? 마케팅 회의가 내일 맞죠? we’re meeting at 2, right? 우리 2시에 만나 는 거 맞죠? Can you still make it? 약속 변함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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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mm 초슬림, ‘꿈의 배터리’ 나왔다 삼성SDI, 0.3㎜ 초슬림 스트라이프… LG화학, 밴드형 와이어 등 차세대 제품 공개 인터배터리2015

삼성SDI와 LG화학이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신제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웨어러블 배터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삼성SDI와 LG화학은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15' 전시회에서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적 합한 차세대 배터리를 다수 선보였다. 삼성SDI의 경우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 한 스트라이프 배터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배터리는 내·외장재 설계에 첨단 소재기술을 적용해 두께 0.3㎜의 초슬림 디자인을 완성했

다. 이 제품은 사람 손목 둘레 수준의 곡률 범위

적용한 전동공구와 전기자전거는 물론 현재 독

고, 실링(배터리 외부를 봉합하는) 폭을 최소화

에서 5만번 이상의 굽힘 테스트에도 정상 작동

점으로 배터리를 공급 중인 BMW의 플러그인

해 기존 비슷한 종류의 배터리보다 높은 에너지

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배터리를 적용하

하이브리드카(PHEV) i8 등을 현장에 전시해 관

밀도를 구현했다.

면 기존 스마트워치보다 용량을 50% 이상 늘릴

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삼성SDI는 이와 함께 스마트워치 줄에 적용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밴드 배터리도 선보였

수 있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삼성SDI는 또 뉴 애플리케이션용 배터리를

LG화학도 마찬가지로 웨어러블 배터리 신제 품인 손목 밴드형 와이어 배터리를 개발해 이번


경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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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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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아울러 비 IT시장 공략을 위해 만

2016년까지 스마트워치가 전체 소비자 손목착

이 배터리는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

든 원통형 배터리 신제품인 '20650'도 선보였

용 기기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2020년

선 형태의 와이어 배터리를 응용한 것으로, 독

다. 20650이란 지름 20㎜, 길이 65㎜인 제품의

에는 약 1억대 이상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자 기술인 '스택앤폴딩(쌓고 접기)' 방식을 적

규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존 배터리 표준 제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오는 22일

용해 위아래로 완벽하게 접을 수 있는 15R(곡

품인 '18650(지름 18㎜, 길이 65㎜)' 제품보다

까지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5' 행사를

률 반경) 수준의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용량을 24%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개최한다. '인터배터리 2015'와 '한국전기산업

LG화학은 이 신제품을 지난 6월에 공개한 육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빠

대전',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를 합친 이

각 형태의 헥사곤 배터리와 함께 스마트워치에

르게 성장하는 만큼 배터리 업체 간의 웨어러블

번 행사에는 국내·외 330개 업체가 참여해 전

적용하면 사용 시간을 기존 제품보다 최대 2배

신기술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기기기와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 에너

정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등에 따르면, 오는

지 시장의 융·복합 기술력을 소개한다.

∷경제뉴스

글로벌 반도체 중국발 대격변 중국이 전 세계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제조업체 웨스턴디지털 지분 15%를 37억

반도체 강국의 꿈을 실현하려는 중국 기업들이 막대한

8,000만달러(약 4조4,510억원)에 인수했다.

위해 업체 간 합종연횡이

자금을 동원해 내로라하는 글로벌 업체를 공격적으로

7월에는 D램 분야 업계 3위인 미국 마이크론 인수까지

활발해지고 있다.

사들이고 있는데다 인텔 등 선두업체들도 현지 투자를

추진했지만 미국의 반발로 실패했다. 또 다른 국영기업

시장조사 업체 딜로직은 18일 올

강화하고 나서면서 중국이 반도체 시장을 둘러싼 경쟁

인 중국전자정보산업그룹(CEC)도 지난달 미국 업체

들어 현재까지 반도체 업계의 M&A 거래액이 1,006

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트멜에 눈독을 들인 바 있다.

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77억달러

올 들어 중국 국영기업들은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바탕

중국이 이렇게 공격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것

의 3배에 이르는 규모다. 연말까지는 샌디스크 등 아

으로 적극적인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서고

은 부품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기술 개발과 생산을

직도 여러 건의 매물이 대기하고 있어 총 M&A 규모

있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칭화유니그룹이 대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

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1위인 인텔은 중국 주

주인 웨스턴디지털은 미국 낸드플래시 제조업체인 샌

보기술(IT) 산업 규모는 2013년 12조4,000억위안

도로 반도체 시장이 재편될 것에 대비해 현지 투자를

디스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으로 이미 전 세계 1위지만 IT 업계의 평균 이익률은 전

강화하고 나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은 중국 다

지난 2008년 삼성전자도 인수를 추진했던 샌디스크

체 산업 평균보다 낮은 4.5% 수준에 그친다.

롄 공장에 향후 3~5년간 최고 55억달러를 투자해 기

는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알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지난해 6월 국가 반도체 산업 발

존 조립 라인을 비휘발성 메모리칩 제조 공장으로 전환

짜 반도체 기업으로 꼽힌다. 반도체 수입 의존도를 낮

전 추진 요강을 발표하고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는 물론

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 투자계획은 그동안 본사가 있

추려는 중국은 올 들어 샌디스크 외에도 유명 반도체

해외 업체 M&A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때마침 시장

는 미국 외의 공장에서 단순조립과 최소 몇 세대 뒤진

기업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칭화유니그룹은 5월

포화로 업황 부진에 맞닥뜨린 업계 사정도 중국의 반도

제품만 생산해온 인텔의 기존 전략을 대폭 수정한 것이

중국 네트워크 장비사업을 하는 휴렛팩커드(HP) 자

체 강국 도약에 호기로 작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다. 인텔은 이번 투자로 메모리 사업 확대와 독립적 사

회사 지분 51%를 사들였고 9월에는 디스크 드라이브

(WSJ)에 따르면 업계는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나빠

업영역 구축에 나설 복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면서 비용절감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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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지나친 과음, 한해 2500억달러 경제피해 대학가 폭음 등 과음으로 미국에서 한해 8만 8천명 사망 미국민들의 지나친 과음으로 한해 2500억달

있으며 폭음자의 10%는 알콜중독에 빠지고 있

러의 막대한 경제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

다. 과음에 따른 경제피해 2500억달러 가운데

났다.

직장에서의 생산성 감소 피해가 1790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폭음자들이 경제피해의 77%나 차지하고 있 으며 분야별로는 직장의 생산성 감소, 의료비,

이어 의료비용으로 280억달러의 피해를 입

범죄, 교통충돌 사고에 따른 손실 등의 순으로

혔고 과음으로 저지른 범죄로 250억달러의 경

집계됐다. 미국에서 지나친 과음이 국민건강

제피해가 발생 했으며 자동차 충돌을 비롯한 교

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경제피해까지 갈수

통사고로 130억달러의 피해를 냈다.

록 확대시키고 있다.

주별로는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가 역시

미국에서는 지나친 과음으로 한해에 8만

350억달러의 경제피해로 가장 많았으며 노스

8000명이나 사망하고 있으며 그중의 10%인

다코다가 4억 8800만달러로 가장 적었다.

8800명은 20세 에서 64세 사이의 노동인력이

과음한 미국민 1인당 낸 경제피해는 807달

차지하고 있다.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미국민

러였으며 워싱턴 디씨는 1526달러로 전국평균

들의 지나친 과음으로 미국경제에도 한해에

보다 2배나 높았다.

2500억달러라는 막대한 피해 를 내고 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2235억달러에서 255억달러, 11.4% 늘어난 것이다.

미국과 한국을 포함하는 OECD 34개국의 연 간 음주량은 근년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의 새 보고서

미국민들의 과음 피해는 77%나 한번에 4~5

젊은층의 폭음을 비롯해 지나친 과음과 이에따

에 따르면 미국민들의 지나친 과음이 끼친 경제

잔씩 퍼마시는 폭음(Binge Drinking)이 차지하

른 미국민 건강악화와 경제피해가 갈수록 늘고

피해는 2010년 한해 2490억달러에 달했다.

고 있는데 빈지 드링킹은 대학가에서 널리 퍼져

있어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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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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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투더 퓨쳐2〉--‘티핑포인트’를 바꾸러 미래로 가다 을 일으켜 순식간에 네 집안 이 몰락하게 돼.” 서서히 진

2015년 10월 21일.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

행되던 일 이 급속한 변화

빽투더 퓨쳐2>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이날은

를 맞게 되는 순간이 있다.

남다른 날이다. 마티가 타임머신인 하늘을 나는

이를 ‘티핑포인트(Tipping

드로리안을 타고 30년 뒤 미래로 온 바로 그날

Point)’라고 한다. 이 말은

이기 때문이다.

원래 사회학에서 나왔다. 백

1989년작인 <빽투더 퓨쳐2>는 1985년이 배 경이다. 30년 전인 1955년 과거에서 막 돌아온

인만 사는 마을에 흑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티핑 포인트>에서 이 같은 극적인 전환을 이해

마티에게 브라운 박사가 또 나타난다. 브라운

그러다 흑인의 비율이 어떤 시점을 넘어서면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전염’을 주목해야 한다

박사는 미래의 마티 가정에 큰 일이 생겼다며 미

백인들이 마을을 떠난다. 백인들이 마을을 떠나

고 밝혔다. 사회적 전염이 강렬하기 위해서는

래로 가서 바로 잡자고 제안한다. 마티의 아들

야겠다고 마음먹는 흑인 비율은 20%라고 한다.

세 가지 특징이 있어야 한다. 핵심적인 소수가

은 절도죄로 15년형을 받고 딸은 그 오빠를 구

티핑포인트는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토머스

여론을 만들며 퍼트리고, 대중의 뇌리에 잘 달

하려다 20년형을 선고받는다. 브라운 박사는 이

셸링이 1969년 ‘분리의 모델’이라는 논문에서

라붙는 메시지가 있어야 하며, 당시의 상황과

사건이 일어나기 하루 전날로 돌아가 마티의 아

제시한 ‘티핑 이론’에서 시작됐다. ‘갑자기 뒤

환경에 잘 맞아떨어져야 한다.

들이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막으려 한

집히는 점’이란 뜻으로, 때로는 작은 일에서 엄

이를 각각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상황의

다. 아들이 사고치는 것은 막지만, 이번에는 마

청난 변화가 시작될 수 있고, 일단 발생하면 급

힘이라고 글래드웰은 이름 붙였다. 최근 금값이

티가 재미삼아 산 스포츠연감이 문제다.

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의미로 쓰였다.

온스당 1140달러 선까지 떨어지자 마켓워치는

1950년부터 2000년까지 일어나는 모든 스포

따지고 보면 모든 일에는 계기가 되는 순간이

츠경기의 기록을 담은 연감을 비프가 훔쳐 60년

있다. 남녀 사이라면 손을 잡을 때, 첫 키스를 할

전인 1955년 자신에게 넘긴다. 젊은 시절의 비

때가 두 사람 관계의 티핑포인트가 된다. 아무

온스당 114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금값이 걷

프는 이 연감을 가지고 경마와 스포츠 도박에 뛰

리 노력해도 성적이 안 오르더니, 어느 순간 성

잡을 수 없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저메스키 감

어들어 큰 성공을 거둔다. 1985년은 또 달라져

적이 껑충 뛰는 때가 있다. 스포츠는 뜻하지 않

독은 <빽투더 퓨쳐2>에서 2015년이면 나는 자

있다. 카지노계의 대부가 된 비프는 마티의 가

은 실수 하나가 경기 분위기를 묘하게 바꾸더니

동차와 디지털카메라, 벽걸이 TV, 화상회의, 3D

정을 풍비박살낸다. 마티는 다시 1955년으로

대역전극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

광고, 자동으로 입혀지는 옷, 나는 스케이트 보

돌아가 스포츠연감을 없애기로 한다. 2015년 10월 21일은 마티 가문에 매우 중요 한 날이다. 브라운 박사는 마티에게 이렇게 강 조한다. “(아들과 딸의 구속) 사건은 연쇄반응

“금값이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는 ‘기술적인 티핑 포인트’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세계적인 대사건도 티핑포인트가 있다. 1914

드가 일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기상예보는

년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총

한치의 오차도 없고 모든 판결은 2시간 내 속결

을 맞은 사건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로 이뤄진다고 했다. 이 중 현실화된 것은 과연

영국 저널리스트인 말콤 글래드웰은 저서인

몇 개나 있는지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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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제면•광E 고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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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기술력 다시 입증한 LG전자 GM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 11종 공급

LG전자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미국 '빅3' 완성차 제너럴모터스(GM)의 차세대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한다. LG전자로선 GM과 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그동안 표 방해 온 전기차(EV) 부품 제조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을 생산 하는 LG전자 자동차 부품(VC) 사업본부는 GM 이 출시할 순수 전기차(EV) '2017년형 쉐보레 볼트 EV(사진)'의 전략적 개발 파트너로 선정 됐다. 지난 1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컨셉이

의 전기차 개발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미래 자

있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목

공개된 이 EV는 LG전자와 GM이 기획 단계부

동차의 핵심 부품 개발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표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 성능은 130km 남짓

터 함께 한 모델이다. GM은 내년 말부터 미국

것"이라며 "GM과 협력을 발판으로 정보기술

이다. 따라서 GM이 쉐보레 볼트 EV 개발에 기

미시간주 오리온 공장서 양산할 계획을 세워뒀

(IT) 기업인 LG전자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크

존 자동차 부품사가 아닌 LG전자를 선택한 것

다. LG전자가 쉐보레 볼트 EV 양산을 위해 개발

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 LG전자의 전기차 부품 개발 실력을 확신했 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할 부품은 총 11가지다. 구동모터·인버터는

차세대 쉐보레 볼트 EV는 한 번 충전으로

물론 배터리팩과 전력 변환장치, 급속 충전통

320km 이상을 달리는 고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각종 전자장비(전장) 부품이 필요한 전기차

신모듈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이르는 다

을 내세운 차량이다. GM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

인만큼 LG전자가 갖춘 IT 기술력이 필수였다는

양한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차들은 1회 충전당 300~500km까지 갈 수 있는

설명이다. LG전자는 2000년대 중반부터 GM에

전기차를 만들고자 치열한 기술경쟁을 벌이고

차량용 통신 모듈을 독점공급하고 있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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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프간 완전철군, 전쟁끝내기’ 내년말까지9800명,퇴임해에도5500명주둔 임기내 아프간 완전철군, 전쟁끝내기 포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내 아프가니스탄

쟁을 끝내겠다는 당초 계획을 백지화시킨 것으

주둔 미군을 완전 철군하고 아프간 전쟁을 끝내

로 해석되고 있다. 그리고 아프간 주둔 미군 병

겠다는 계획 을 백지화하고 현수준 주둔을 공식

력의 철군과 전쟁 끝내기 여부는 후임자인 차기

발표했다. 이에따라 미군들은 2016년말까지

미국 대통령에게 결정권을 넘길 것임을 공표한

현수준인 9800명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2017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년에도 5500명을 잔류 시키면서 차기 미국 대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완전철군과 전쟁끝

통령에게 아프간 전쟁에 대한 결정권을 넘기게

내기를 포기한 것은 탈레반이 최근 북부도시 쿤

됐다.

두즈를 한때 점령하는 등 세력을 급속도로 확대

이라크 전쟁에 이어 아프간 전쟁까지 임기내

하고 있는데다가 IS마저 기승을 부리면서 아프

에 끝내려 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간 사태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되

사태의 악화 로 자신의 전쟁 끝내기 계획을 백

고 있다. 아프간 사태 악회에 따라 존 캠벨 아프

지화하고 미군들의 현수준 아프간 주둔을 결정

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최근 오바마 대통령에게

했다.

2016년 이후에도 현수준의 미군주둔이 필요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5일 백악관 발표를

다고 공식 건의했으며 오바마 대통령도 이에 동

통해 자신의 임기내에 아프간 주둔 미군의 완전

해는 물론 내년말까지 계속 유지되고 2017년 1

의해 자신의 아프간 전쟁 끝내기 전략을 포기하

철군과 전쟁 끝내기를 완료하겠다던 계획을 포

월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할 때에도 5500명이

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나 잔류하게 된다.

미국은 911테러 공격을 당한 직후인 2001년

오바마 대통령은 “아프간군은 아직 충분히

이와함께 아프간 주둔 미군들은 수도인 카불

10월 7일 당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명령으로 아

강하지 않다”면서 “내년말까지 현수준인 미군

뿐만 아니라 주요 요충지에도 배치돼 위험한 전

프간 전쟁 을 시작해 14년이 지나도록 끝내지

9800명이 계속 아프간에 주둔하고 2017년에

투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못하고 있어 미국의 최장기 전쟁으로 기록되고

는 5500명 수준을 잔류하는 계획으로 수정했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가 끝나

있다. 아프간 전쟁에서 현재까지 14년동안 미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프간 주둔 미군들은

는 2017년 1월 20일 전에 아프간 주둔 미군들

군 2370여명을 포함해 나토동맹군 3500명이

감군이 취소돼 현수준인 9800명의 병력이 올

을 1000명만 남기고 완전 철군 시켜 아프간 전

전사했으며 2만명 이상의 부상자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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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영국 국빈방문… 왕실 환대 받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영국을 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시위를 벌였다. 영국 제

빈 방문했다.

1야당인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당수도 시 주석

영국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관계

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인권 실상에 대해 우려

강화를 모색 중인 가운데 20일 영국 왕실과 정부

를 제기했다. 중국 정부는 인권 상황이 개선돼 시

관료들은 시 주석을 맞이했다. 시 주석과 펑리위

스템이 공정하다고 말한다.

안 여사는 말이 끄는 마차에 앉아 버킹엄궁으로

영국은 중국이 논쟁을 불러일으킨 사안에 대

화려하게 이동했다.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해 미국보다는 덜 직설적이다. 중국이 사이버 공

2세 영국 여왕과 그녀의 부군인 필립 공은 시 주

격을 감행했다는 주장과 남중국해의 인공섬 건

석 부부와 오찬을 함께 했다.

설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시 주석은 영국 의회 연설에서 양국의 “끈끈한

제임스 루빈 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시 주석이

우호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자신의 국빈 방문

재임하면서 중국이 전임 행정부에 비해 더 공격

으로 양국 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

적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사이버 공간에서

다. 그는 “나의 방문 일정이 이제 막 시작되기는

공격을 감행하고 남중국해에서의 활동을 통해,

했지만 나는 이미 양국 관계의 역동성과 양국 국

오래 지속돼 온 국제 정세의 틀을 깨면서 공격적

민들의 깊은 우정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

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다. 영국은 자국의 인프라 개발 및 여타 프로젝트

그는 영국과 다른 국가들이 중국에서 비즈니

에 중국인들이 투자하도록 ‘구애’해 왔다. 현재

에는 영국 에너지 기업 BP와 중국 국영 석유기업

스 협약을 추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영국 정부의 대중국 정책은 보다 회의적인 미국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의 협력 강

국제 안보와 관련한 중국의 행위가 두드러진 문

의 접근방식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화 계획이 포함돼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협

제가 되고 있는 지금은 경제적 이득만 추구하는

20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시 주석의

약은 중국 내에서 BP와 CNPC가 중점을 두는 사

정책을 펼칠 적기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국빈 방문으로 약 300억 파운드(한화 약 52조

업의 윤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

한편, 엘리자베스 여왕은 만찬 자리에서 영국

5,900억 원) 규모의 무역 및 투자 협약이 체결돼

주석은 일부 운동가들로부터는 환대를 받지 못

과 중국이 우호적이며 오래 지속되는 유대 관계

영국에서 3,9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날

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이 재임하면서 시민사

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것이라고 밝혔다.

회를 탄압하고 인권 옹호가, 변호사, 운동가들을

여왕은 “양국 관계가 매우 각별한 올해, 시 주

표적으로 삼는 등 중국의 인권이 상당히 악화돼

석의 이번 방문은 결정적인 순간”이라며 “시 주

왔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석의 방문이 양국 관계의 진실성과 우호적인 면

캐머런 총리는 “지금이 양국 관계에 있어 매 우 중요한 시기”라며 “양국의 무역과 투자가 늘 어나고 양국 국민들의 관계도 두터워지고 있다”

시 주석이 버킹엄궁을 방문하자 인권단체 앰

고 언급했다.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많은 협약 중

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중국의 반체제 인사 등과

을 부각시키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관계를 강화 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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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낼 돈 없으면 헌혈하라’…미국 법원 판결 논란 앨라배마 법원, 벌금→헌혈→구금 방식 판결 윤리적 문제 “피고인 여러분, 만약 벌금을 낼 돈이 없으면

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지역의 법원과 지방자

헌혈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바로 수갑을 채웁

치단체가 재정난을 해소하고자 범죄자들에게

니다.”

징역형 대신 벌금형을 부과하는데 대해 논란이

미국 앨라배마 주(州)의 한 순회법원 판사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벌금형을 받은 경범죄자들에게 '벌금 낼 돈이

심지어 이런 상황에서 벌금을 내지 못한다는

없으면 매혈(賣血)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바로

이유로 매혈을 강요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구금'하는 방식으로 판결하고 있어 논란의 소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공중보건에도 심각한

지가 있다고 20일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벌금 대신 헌혈하도록 한 적이 있다. 부상자를 치료할 피가 모자랐기 때문이다.

보도했다. 마빈 위긴스 판사는 지난 9월 법정에

뉴욕대학병원에서 의학윤리 문제를 담당하

나온 피고인들에게 "참고로 피고인들에게 법정

는 아서 L. 캐플런 교수는 “법원이 벌금 대신 헌

하지만, 이러한 ‘반강제 헌혈’이 간염 전염

바깥에 헌혈차가 있다는 것을 알려둔다"면서

혈을 하도록 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엄청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1970년

재판을 시작했다.

난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위긴스 판사의 '매

대부터는 범죄자가 아닌 자원자들로부터의 헌

위긴스 판사는 “만약 벌금을 낼 돈이 없다면

혈 강요' 당시 법정에 있었던 제임스 M. 반스 변

혈로 방식이 바뀌었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다

헌혈한 뒤 영수증을 받아오라”면서“헌혈 영수

호사는 “벌금 대신 헌혈하라는 것이 헌법을 위

른 사람이 제공한 혈액을 받은 뒤 돈을 지불하

증이 없으면 바로 구금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반한 것인지조차 잘 모르겠다”면서“정말로 희

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

한한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법원이‘헌혈

(FDA)는 매매를 통해 얻은 혈액에 대해서는

판결’을 내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불’이라는 표시를 하도록 정하고 있다. 하지

피고인들은 대부분 폭행, 마약 소지 등 벌금 형을 선고받은 경범죄자들이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위긴스 판사의 말대로 헌혈한 뒤 100달

1950년대 하와이 호놀룰루 법원은 일본의 진

러짜리 영수증을 받아 법원에 제출하고 풀려났

주만 공격이 있은 직후 교통신호 위반자들에게

만, 미국 내 대부분의 병원은 안전상의 이유로 ‘지불’ 표시가 된 혈액을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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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출산 논란 대만 여성, 항공사로부터 거액 소송 직면 항공기에서 원정출산을 한 대만 여성이 3500

로 떠올랐다. 국민당의 뤄수레이는 "해당 여성

만원대의 소송에 직면했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

은 아이가 미국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자신

현지 언론이 지난20일보도했다.

뿐 아니라 항공기 모든 승객의 안전을 고려하지

대만 시민인 젠 씨는 지난 7일 타이베이에서

않은 채 항공기를 강제착륙하도록 했다"며 "항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중화항공 여객기

공기가 연착되면서 100만대만달러(약 3500만

에 탑승했다.

원)의 손실을 끼쳤다"고 말했다.

규정 상 임신 36주 이상의 임산부는 항공기 탑

뤄 의원은 "교통부는 중화항공의 최대주주로

승이 안되지만 이 여성은 자신이 임신한지 32주

시민들의 세금이 아이의 여권을 발급받는 목적

가 안됐다고 거짓말을 한 후 항공기에 올랐다.

으로 사용됐다"며 "중화항공 측은 해당 여성에

결국 항공기 내에서 양수가 터지자 항공사 측

배상을 요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은 목적지를 앵커리지공항으로 돌렸고 젠 씨는

이에 대해 천젠위 대만 교통부장(장관)은 "해

의사 승객의 도움으로 비행기 내에서 여자아이

당 여성에게 배상을 요구하라고 항공사 측에 지

를 출산했다. 항공기에서 태어난 아기는 미국 국

시했다"고 밝혔다.

적을 획득했다. 이 사례는 동영상 등으로 확산되면서 '미담'으

당초 해당 여성 승객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하면서 비난 여론이 고조됐다.

로 남는듯 했으나 젠 씨가 원정출산을 위해 항공

미 당국은 그가 부정한 방법으로 원정 출산을

기에 올랐다는 정황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논란

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를 타이베이로 강제 송환

이 벌어졌다.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대만 당국도 이번 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항공사 측도 입장을 선회 해 배상을 요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대만 내 원정출산 문제가 다시한번 조명되고 있다.

특히 해당 항공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SNS

건과 관련해 해당 여성에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

대만 둥선신문에 따르면 매년 약 400명의 대

을 통해 "해당 여성이 승무원에게 '미국 영공에

이다. 이와 관련 입법원 교통위원회에서는 원정

만 여성이 미국에서 원정 출산을 하고 있는 것으

진입했느냐'라는 질문을 했다"는 사실을 폭로

출산 논란을 빚은 젠 씨의 사안이 '뜨거운 감자'

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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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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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쉬운 무비자, 까다로운 입국 심사

행 허가 제도 (ESTA)에 신원 정보를 입력하여

는 주위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조금 더 신경써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항공이나 배를 이용하

야 할 부분은 방문 목적과 체류 기간에 대한 사

여 여행할 경우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항입니다. 심사관과의 대화 중이나 소지품에서

로 동의한 항공사나 해운사를 통해 입국해야 합

외국인이 밝힌 방문 목적과 다른 목적으로 입국

니다. 왕복 티켓이나 이후 여행을 위한 티켓을

한 정황이 드러나게 되면 입국을 거절당할 수

소지해야 하며 전자 티켓으로 여행하는 경우 반

있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무비자 제도는

드시 항공 일정표의 복사본을 지참하여 이민 심

방문이나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에게 90

사관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일 이내의 체류만을 허락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무비자 입국은 몇달 전부터 준비하여

입국 목적이 여행이라고 했는데 소지품에서

비자를 받는 수고를 덜어주어 미국 여행이 훨씬

졸업 증명서나 입학 허가서 같은 학업에 관한

수월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입국 심사는 오히려

서류들이 발견된다면 학업을 위한 입국이라고

까다로워 졌습니다. 비자 제도에서는 허락되는

추정할 수 있고, 이것은 심사관이 입국을 거부

입국 거절에 대한 반론을 제기할 권리를 무비자

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이 효 진 변호사

로 여행하는 외국인은 포기해야 합니다. 또한,

또는, 친지 방문을 입국 목적으로 이야기 하

Law Office of Hyojin Lee,

무비자 입국자가 추방 명령을 받으면 모든 법적

고 체류지 주소가 어학원일 경우 입국 목적을

794 Penllyn Blue Bell Pike,

방어 권리를 포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체류 기간에 대한 질문에

Suite 140

입국 심사관과의 대화중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는 반드시 90일 이내에 출국할 것임을 밝혀야

결격 사유가 의심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합니다. ‘적어도 3개월’이라던지 ‘3개월 이상 체

P.C.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입국을 원하는 외국인이 무정부 주의자, 나치

류를 원한다’고 대답한다면 입국을 거부당할

주의자, 테러 주의자, 또는 공산 주의자라면 국

수 있습니다. 무비자 제도를 통해 입국한 외국

2008년 11월부터 대한민국은 미국 비자 면제

가 안보와 안전의 이유로 심사관은 입국을 거절

인은 미국 내에서 체류 신분을 변경할 수 없습

프로그램 (Visa Waiver Program) 가입 국가가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직업적 부랑장, 방랑자와

니다. 다만, 시민권자의 배우자, 21세 미만 미혼

되어 대한민국 국민은 전자 여권을 소지하면 전

같이 미국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외국인 역

자녀와 부모님은 무비자 입국 후 미국 내에서

자 여행 허가제 (Electronic System for Travel

시 입국을 거절당할 것입니다. 전염병 소지자

신분 조정이 가능합니다.

Authorization)를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하고

역시 공공의 위생을 위협하기 때문에 입국을 거

VWP 조건을 충족, 입국 허가를 받고 미국으로

절당합니다.

입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입국 목적이 여행이나 사업이어야 하고 체류 기간이 90일을 넘겨서는 안됩니다. 외국인은 비행기나 배에 탑승하기 전 전자 여

무비자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그 규정을 지 킨다면 관광 비자를 받는 번거로움 없이 자유롭

또한, 범죄 기록이 있거나 과거에 입국 거절

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앞으로 미국에

의 경력, 체류 기간을 초과한 기록, 또는 추방 당

서 학업이나 취업, 이민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

한 기록이 있다면 역시 입국을 거부 당합니다.

욱 더 규정을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비자

위에서 설명한 이유로 입국이 거부되는 경우

발급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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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론’에 골머리…개인용 무인기 등록 의무화 시행 최근 잇따른 드론(개인용 무인기) 출동사고

FAA에 따르면 조종사가 비행 중 무인기를 목

로 골머리를 앓던 미국이 규제의 칼을 빼들었

격하고 신고한 건수는 지난해 238건에서 올해

다.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

는 8월까지 650건을 넘었다. 당국의 등록 조치

미 연방항공청(FAA)은 개인이 소유한 취미생

에 드론 업계와 애호가들은 반발하고 있다.

활용 드론을 의무적으로 교통부에 등록하도록

또 규제 대상 범위가 애매해 드론시장 위축을

강제하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우려하는 지적도 나온다. 무게, 비행 고도와 같

이에 따르면 FAA와 교통부는 정부 관계자, 업

은 등록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대상 범

계 전문가, 드론 동호회 회원 등이 참여하는 ‘드

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실효성이 부족한 규

론 등록 태스크포스(TF)’를 소집해 등록 대상 드론과 그 절차를 정할 계획이다.

외에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라는 지적도 있다.

정부가 취미생활용 드론까지 규제하고 나선

항공사고를 피하려면 드론에 전파 발신기를

미 정부는 TF보고서를 토대로 이르면 12월

것은 항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탑재해 자기 위치를 알리게 해야 하는데 대다수

시행에 들어간다. FAA 관계자는 이번 방침이

지난 7월 뉴욕 JFK 공항에서는 항공기와 드론

드론이 너무 작아 그런 기능을 수행할 수 없기

새로 구입하는 드론뿐만 아니라 기존에 갖고 있

이 충돌할 뻔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

때문이다. 드론에 등록 번호를 부여해 봐야 사

던 드론에 대해서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 8월에는 드론이 교도소에 마약 꾸러미를 운

고가 난 후 ‘이게 누구 것인지’를 확인하는 데만

또 보유한 드론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 벌금형

반하다 발견되기도 했다.

쓸 수 있다는 얘기다.

∷ 뉴스

美 좀비축제, 실제 총기난사 발생…아비규환 미국 좀비콘(ZombiCon) 축제장에서 17일 밤

총소리가 몇 번 울렸고 (사람들이) 도망치기 시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

했다"라고 전했다. 다른 참가자는 4~5발의 총소

상당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리를 들었고 한 남성이 자신 바로 앞에 쓰러지는

마이어스에서 열린 좀비콘 축제에서 의문의 총기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사바나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홀덴은 호텔 발코니에서 축제를 지켜보고 있다가

좀비콘 축제는 오는 31일 열리는 할로윈 축제의

사건을 목격했다며 경찰차와 엠뷸런스가 불을 밝

서막을 알리는 축제로 좀비 분장을 하고 거리를 활

어스 오키호비에 사는 엑스파비우스 이럴 테일러

히고 달려왔다고 전했다.

보하는 등의 행사다. 이 사건으로 인해 남성 1명이

(20)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목격한 이

좀비콘 축제는 할로윈 식전행사라고 할 수 있으며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해 인근 리 메모리얼 병원

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갑작스로운 총소리에

참가자들이 좀비 분장을 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

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 범인이 누군

놀란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도망치면서 거리는 순

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서로 어울려 즐기는 행사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다.

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원이 2만

포토마이어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는 포토마이

한 참가자는 "무서웠다, 누가 죽었는지 모르지만

명 정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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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장관급’ 대장 예포數 총리와 같아… 100여가지

장성이 되면 호국·통일·번영을 상징하는 삼

14·15·17·19발로 늘려 발사된다. 대장 행

정도(三精刀)라는 장검을 받는다. 긴 칼끝에는

사에 울려 퍼지는 예포 19발은 총리나 국회의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가 달려있다. 수치

장 의전 시 발사되는 수와 같다.

에는 장성의 이름과 지위, 임명 날짜, 대통령 이

◇낙타 바늘 귀 들어가기, 첫 3사 출신 합참의장

름이 새겨진다. 중장·대장 진급자는 군 통수

=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처음 합참의장에

권자인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받는다. 준장·소

오른 이순진 대장은 육사 위주의 한국군 현실

장 진급자는 대통령 위임을 받은 국방부 장관으

에서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기’ 만큼이나 어

로부터 받는다. 삼정도는 조선 시대 왕이 무공

려운 관문을 뚫어 화제가 됐다. 3사나 학군 출신

을 세운 장수에게 하사하던 검이다. 전두환 대

장성 진급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통령이 집권한 5공화국 신군부의 유산이기도

진급에는 중령의 경우 10대 1, 대령은 20대 1, 준장은 53대 1의 경쟁률을 뚫어

파격대우

군의 가을은 ‘초조주(焦燥酒)의

야 한다. 육사 출신 대령들의 경

계절’로 불린다. 9~11월에 진급심

쟁률은 평균 11대 1. 육사 한 기

사는 줄줄이 이어지고 대상에 오른

수는 약 250명인데 장군 진급

장교는 동료들과 후배들과 초조함

자는 35명이다. 이 중에서 1차

육사 한 기수 250명중 35명이 ‘별’… 대령→준장 53대 1 을 술로 달랜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9월 중순

진급자는 30%(10명) 정도다. 나머지 70%(25

대장 인사에 이어 이달 하순 중장 인사, 11월 소

하다. 장성에게 일반 공무원보다 높은 호봉 등

명)는 재수(2차), 삼수(3차)로 진급한다. 보통

장·준장 등 장성 인사가 예정돼 있다.

특혜가 제공된 것도 이때부터다. 1980년 7월 신

육사 한 기수에서 대장 2명 이상을 배출하기는

군 관계자는 14일 “인맥이 승진에 끼치는 영

군부 계엄령 시절 제정된 국무총리령 ‘군인에

힘들다. 지난 9월 대장 8명 중 7명이 교체된 대

향이 상대적으로 큰 군 조직의 특성상 부하들도

대한 의전예우 기준지침’ 때문이다. 별을 달면,

장 인사에서 박지만 EG 회장 동기인 육사 37

믿고 모시던 상사의 영전을 기원하며 술잔을 기

무궁화 봉우리 금테가 둘린 정모·단화·가죽

기 3명이 한꺼번에 진급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울인다”고 전했다.

허리띠·지퍼 달린 전투화를 지급 받는다.

그만큼 육사 37기의 인적 풀이 넓다는 의미로

◇별은 장교의 로망 = 42년 8개월 군 생활을 마

개인화기도 45구경 권총에서 38구경 리볼버

도 해석된다. 군은 장성 현황을 2급 군사비밀

치고 지난 7일 이임식을 한 최윤희 전 합참의장

로 바뀐다. 전속 운전병과 성판(星板·숫자 대

로 분류해 정확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에게 ‘복무 기간 중 군인으로서 가장 기뻤던 순

신 별이 새겨진 자동차번호판)을 단 차량도 배

한국군 장성 보직 정원 수는 2006년 442명에

간’을 물었다. “대령에서 별을 단 순간”이라는

치된다. 준장은 배기량 2000㏄ K5급, 소장은

서 2015년 9월 기준 441명. 총 병력 63만 명에

게 최 전 의장의 답변이었다.

2400㏄ 그랜저급, 중장은 2800㏄ 체어맨급 차

비하면 장성수가 많은 편이다. 미군은 총 병력

량으로 계급에 따라 달라진다.

143만 명에 장성수가 650명에 불과하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기자들에게는 의외로 받 아들여졌다. 해군 전체 인사권을 쥔 참모총장

일반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에 비해 특별대우

국방부는 2020년까지 장성 수를 15%(약

도, 해군 최초로 현역군인 서열 1위 합참의장에

다. 정부 고위공직자는 대통령령에 따라 차관

60명)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목표연도를

발탁된 때를 꼽지 않았다는 점에서였다. 사실

급부터 전용차와 운전기사가 배치된다. 군인은

2030년으로 연기한 상태다. 병력 감소에도 장

별 하나, 준장을 단 순간이 가장 감격스러웠다

중장이 차관급에 해당한다. 사단장 등 지휘관

성 수를 유지하기 위해 한시적 조직인 태스크포

는 대답은 비단 최 전 의장뿐이 아니다. 대다수

에게는 대위급 전속부관, 집무실에는 당번병,

스(TF)를 양산해 장성을 팀장으로 발령, 장군

장성에게 준장 진급은 하늘의 별 하나를 두 손

공관에는 공관병이 배치된다.

자리보전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

에 움켜쥔 것에 비유될 정도로 감격스럽다.

참모총장 공관은 서울과 계룡대 2곳에 있고,

다. 육군 장성은 2006년 319명에서 316명으로

별은 군문에 들어선 모든 장교의 꿈과 목표,

관리인력만 9~21명에 이른다. 최차규 전 공군

로망이기 때문이다. 별을 달면 대우가 100가지

참모총장은 1년에 몇 번 쓰지도 않는 서울공관

미국과 러시아가 육군 병력을 줄여 전체 장성

이상 달라진다는 얘기까지 나오다 보니 별을 따

에 수백만 원대 고가의 비품을 새로 비치해 물

수 대비 육군 장성 비율을 30%대로 낮추고, 일

기 위한 승진 경쟁은 과열될 수밖에 없다. 아내

의를 빚기도 했다. 준장은 1급 공무원 이상의

본 육상 자위대 장성이 50%대로 떨어진 것과

까지 동원된 치맛바람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

대우를 받는다. 부대행사 군악대 연주에서 ‘장

대조적이다. 군 주요보직을 차지하는 장성 비

킨 사례도 적지 않다.

성행진곡’이 들어가는데 연주 횟수도 1회에

율 면에서 대한민국 군대는 여전히 ‘육방군’에

서 4회까지 늘어난다. 예포도 별 숫자에 따라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100여 가지 장성 특별대우, 신군부의 유산 =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의 71.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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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What if 2008…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만약 이미 은퇴를 하셨거나 은퇴하실 때가

Buy & Hold. 가치 투자를 따르는 많은 어드

가까워지고 있으시다면, 여러분께서는 2008

바이저들이 고객들에게 늘 자신 있게 외치는

년의 악몽을 다시 경험하시고 싶지 않으실

말입니다. 지금 누군가에게 돈을 맡기고 운용

것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만약

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알든 모르든 이 전략에

2008년과 같은 시장의 폭락이 다시 일어난다

따라 돈이 굴러가고 있을 것입니다. 내용은 매

면, 남은 은퇴의 삶에 적잖은 충격을 주게 될

우 간단합니다. S&P 500와 같은 좋은 기업들

것입니다.

에 투자하고 가만히 놔두라는 것입니다.

좋든 싫든, 혹은 낙관적이든 비관적이든지

물론 실제로는 이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습

에 관계없이 경제상황은 계속 반복되고 있습

니다. 위험에 따른 자산분배, 정기적인 Re-

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중요한

balancing, Low fee, Annual Review… 이 내용

것은 역사적으로 짧으면 5-7년, 길면 10-15

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전략들

년마다 불황과 호황이 사이클처럼 반복되어

은 조금이라도 위험요소를 줄이고 수익률을

왔다는 것입니다.

높이려는 노력입니다.

2008년의 경제 위기 이후 주식시장은 계속

저도 은퇴가 20-30년 이상 남은 젊은 분들

상승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이제 그 후로 7년

한테는 Buy & Hold를 권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 지났습니다. 단순한 통계적인 예측으로만

조건이 있습니다. 그 돈은 정말 은퇴할 때까지

본다 해도 우리는 다음에 찾아 올 위기를 기다

찾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8년 위기 후 돈을 전혀 쓰지 않고 그대로

그리고 이 위기는 앞으로 반복적으로 계속

놔 두었다면 그 손실은 대부분 회복이 되었을

찾아 올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 되시나요? 뭔

것입니다. 이것이 Buy & Hold의 위력입니다.

가 대비가 필요한 것일까요?

그런데,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워렌 버핏과 그의 스승인 벤자민 그레

은퇴자들은 돈을 Hold할 수가 없습니다. 이

이엄의 가치 투자를 신뢰하고 있습니다. 가치

돈을 쓰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때,

투자란 주식 시장의 단기적 변동이나 어떤 사

흔히 어드바이저들은 Bond같은 안전한 자산

건/뉴스 등에 근거하여 투자 결정을 하는 것이

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완전한 해결책

아니라 기업의 본질적 가치에 근거하여 투자

이 못됩니다.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장

시간은 은퇴자들 편이 아닙니다. 은퇴자들

기 투자자들은 이와 같은 가치 투자의 관점에

의 투자는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위험을 갖고

서 투자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은퇴자들에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퇴자들을 위한 조

는 조금 얘기가 달라집니다.

언은 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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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전 O N면•광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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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비자블러틴이중발표로혼란가중 국무부 비자블러틴 발표후 1주일내 이민국도 수정여부 발표 영주권 수속자들 두번 발표, 수정시에는 큰 혼동, 혼란 미국 이민 신청자들이 마지막 단계에서 적용

첫번째 개편 비자블러틴였던 10월 영주권

www.uscis.gov/visabulletininfo 에 고지하겠

받고 있는 비자 블러틴이 국무부에 이어 이민

문호의 파일링 데이트(접수가능일)가 시행직

다고 밝혔다. 이민국은 11월 비자블러틴 파이

서비스국에서 도 별도로 발표키로 해서 큰 혼

전 수정되는 바람에 큰 혼란과 불만을 불러 일

링 차트에서는 국무부의 파일링 데이트와 같은

란을 안겨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으킨데 이어 이번에는 비자블러틴을 기존의 국

날짜를 고지해 당장 큰 혼동을 겪지 않게 됐다.

이민서비스국은 국무부의 비자블러틴이 발 표된지 1주일안에 독자적인 판단으로 국무부 의 접수 가능일 (파일링 데이트)에 대해 유지 또는 수정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민신청자들이 마지막 단계에서 그린 카드를 신청하거나 최종 승인받을 수 있는 날

무부에 이어 이민서비스 국도 발표키로 결정해 또다른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미국 영주권 수속자들은 이제 매달 국 무부 비자블러틴상의 파일링 데이트와 이민서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은 매달 8일~10일

비스국 비자 블러틴 인포상의 파일링 차트를

사이에 발표되는 미 국무부의 비자블러틴이 나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이어서 예기치 않은 어려

온지 1주일안 에 독자적인 분석을 토대로 자체

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파일링 차트를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무부의 비자블러틴이 발표된지 1주

짜를 공표하는 비자 블러틴이 큰 혼란을 안겨

이민서비스국은 매달 국무부의 비자블러틴

일안에 이민서비스국의 비자블러틴 인포에서

주면서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라는 논란을 사고

이 발표되면 즉각 이민국에 계류중인 I-485(영

파일링 데이트 를 수정하게 될 경우 수십만명

있다.

주권신청서)의 실제 숫자를 파악해 국무부 발

의 영주권 수속자들이 큰 혼란과 혼동에 빠지

표보다 더 접수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덜 받아

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야 하는지 등을 판단하겠다 고 설명했다.

이미 비자블러틴의 파일링 데이트 시행직전 수

오바마 행정부는 새로운 2016회계연도가 시작된 10월 비자블러틴 부터 컷오프 데이트 를 영주권을 최종 승인할 수 있는 Final Action

이민국은 자체 분석결과 국무부가 설정한

정으로 법적 소송까지 당한데 이어 이중 발표

Date(최종 승인가능일)와 영주권 신청서(I-

파일링 데이트(접수가능일)를 그대로 유지할

로 개악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 비자

485)를 접수할 수 있는 Date Of Filing(접수가

것인지,아니면 수정할 것인지를 결정해 ‘파일

블러틴을 비롯한 합법이민제도의 개선작업을

능일)로 나누어 발표하고 있다.

링 차트’라는 이름으로 자체 웹사이트 http://

재검토해 야 할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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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미국 가서 대체 뭐하고 온 건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없었다.

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상호 위협 감소' 정신을

16일 박근혜-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채택한 '

한미 동맹이 저버린 데에도 있다.

북한에 관한 한미 공동 성명'을 두고 하는 말이

이번 성명에서 가장 유감스러운 것은 '한반도

다. 정부와 언론은 이번 성명이 "북한만을 다룬

평화 체제'라는 단어를 아예 찾아볼 수도 없다

최초의 양국 공동 성명으로 평가된다"며 그 의

는 점에 있다. 한미 정상 회담 역사상 첫 대북 성

미를 부여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내용을 보면

명이라면 이에 걸맞은 역사성과 미래지향성을

그간 실패한 정책을 되풀이해서 서술하는 수준

갖췄어야 했다. 그런데 노무현-조지 W. 부시 때

에 머물고 말았다. 성명에서는 "북핵 문제를 최고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다루기로 합의"했다고 했 지만, 사안에 대한 시급한 인식도, 문제를 해결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도 찾아보기 힘들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 일 정상 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에서 기자 회견을 열 고 있다.

이 둘의 차이는 크다. '북한의 비핵화'는 북핵

에도 담긴 이 표현이 이번에도 담기지 않았다. 이명박 정부는 물론이고 박근혜 정부 역시 평화 체제에 극히 부정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문제 해결만 겨냥한 것이지만, 한반도 비핵화

이로 인해 핵 협상의 시계는 9.19 공동 성명

에는 미국의 대북 핵 위협 해소도 포함되어 있

이전으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그것도 더 나빠

다. 또한 '비가역적인'이라는 표현은 네오콘들

진 형태로 말이다. 9.19 공동 성명 이전에 네오

성명에서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이 즐겨 쓴 것으로 북한은 "패전국에게나 적용

콘이 주도한 미국의 대북 정책은 선(先) 비핵화

비가역적인 비핵화의 평화적 달성을 위한 우리

되는 것"이라고 반발해 9.19 공동 성명에는 빠

에 맞춰져 있었다. 이에 맞서 북한은 '선 평화 협

의 공약을 재확인한다"며, "북한의 핵 및 탄도

졌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표현의 차이에 국

정'을 요구했다. 한국과 중국이 양측의 간극을

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상시적인 위

한되지 않는다. '북한의 비핵화'와 '비가역적인'

조율해 동시 행동 원칙을 담은 것이 바로 9.19

반이며, 2005년 6자 회담 공동 성명상 북한의

이라는 표현은 이명박 정부 때 간헐적으로 사용

공동 성명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한미 동맹은

공약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되다가 박근혜 정부 들어서 고착됐다. 그런데

또다시 '선 비핵화'로 회귀했고, 북한도 '선 평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화 협정'으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이러한 배경에는 9.19 공동 성명에 대한 삐뚤 어진 재해석이 똬리를 틀고 있다.

그런데 이 성명에는 9.19 공동 성명에 없는 두 가지 표현이 담겨 있다. 하나는 "북한의 비핵화"

북한의 핵무장은 가속화·고도화되고 있고

또한 9.19 공동 성명 이전에는 간헐적으로 6

이고, 또 하나는 "비가역적인"이다. 9.19 공동

북한이 농축 우라늄 및 경수로 사업도 착수해

자 회담도 열렸고, 북한의 핵 개발도 '진행형'이

성명에 담긴 표현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한

이를 되돌리기가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었다. 그러나 정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대체

반도의 비핵화"이다.

여기에는 북한의 책임도 크지만, 협상과 타협

하기 위한 '별도의 평화 포럼'(남-북-미-중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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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포럼을 의미함)은 10년이 넘도록 한 차례도

료형'으로 가고 있다. 9.19 공동 성명 이전 때보

명제를 재확인할 수 있다. '평화 체제 없는 비핵

열리지 않고 있고, 6자 회담도 7년째 산소마스

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나빠진 것이다.

화는 맹목이고 비핵화 없는 평화 체제는 공허하

크를 끼고 있다. 이 사이에 북한의 핵 개발은 '완

이 대목에서 우리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본

다'고 말이다.

조희팔 조카 숨진 채 발견…생사 규명 핵심 열쇠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58·사진)의 핵심 측근으로

운구해 경북 칠곡 한 공원묘지에 안장하기도 했다.

꼽히는 조씨 외조카 유모(46)씨가 오늘(20일) 숨진

경찰은 중국에서 검거된 조희팔의 2인자 강태용의

채 발견됐다. 유씨는 조희팔의 생사를 규명하는 데 핵

국내 송환에 맞춰 유 씨를 주요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

심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정이었다. 조희팔은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대구시 동구 효목동

을 낸다며 2004부터 4년간 4만~5만 명의 투자자를

한 사무실에서 유씨가 책상 의자에 앉은 채 숨져 있는

끌어모아 4조 원가량을 가로챈 뒤 강태용보다 한 달

것을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유씨에게 별다른

여 뒤인 2008년 12월 중국으로 밀항해 도주했다.

외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를 남겼는지 여부

2008년 12월 조희팔의 중국 밀항을 직접 돕고 국내

그는 2011년 12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

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조사 결과 사건 현장에서는

에 귀국한 유씨는 2010년 2월 밀항단속법 위반 및 사

로 알려졌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피해자들은 그가

항우울증 겸 수면제 '미르타자핀' 42알이 든 약봉투

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복역을 마

아직 살아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조씨 사망

가 뜯겨진 채 발견됐다. 유씨는 1~2년 전부터 불면

친 유씨는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조씨와 같이 생활했

근거로 사망진단서, 화장증, 장례식 동영상 등을 제

증을 앓아 왔으며 최근 이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

지만 자세한 행적은 드러나지 않았다.

시했으나 DNA 확인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졌다. 경찰은 "유씨가 수면제를 다량 복용해 숨진 것

또 조희팔이 중국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2011년

이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최근 조희팔이 살아있을 가

으로 보인다"며 "타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12월에는 조씨 장례식에 참석하고 유골함을 국내로

능성이 있다고 보고 재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이산가족 상봉 남측 기자단 노트북 검열 ‘논란’ 북한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입

노트북'을 지급할 예정이며 2차 행사를 취재할 기자

애초 북측은 노트북을 모두 걷어 검사한 뒤 숙소로 가

경한 남측 기자단의 노트북을 무리하게 들여다보면

단은 이 노트북을 가지고 입경할 수 있다고 21일 밝

져다주겠다는 입장이었지만, 기자단이 이를 거부하

서 '언론 통제' 논란이 일고 있다.

혔다. 방북을 코앞에 두고 백지 상태의 노트북이 지

면서 현장에서 검사가 진행됐다. 북측 관계자들은 기

북측의 무리한 요구에도 정부는 상봉행사에 차질이

급되는 셈인데, 이는 뻣뻣한 태도로 일관하는 북측의

자단 29명의 노트북에 저장된 파일들을 일일이 확인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 등을 이유로 별다른 대책 없이

요구가 사실상 받아들여진 것으로 해석된다.

했다.

끌려 다니고 있어 사실상 언론 통제를 '방조'하고 있

앞서 이산가족 상봉 첫날인 지난 20일 북측은 이산가

이 과정에서 일부 기자들이 항의했고, 북측이 이에 "

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통일부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족 상봉 1차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입경하는 남측 기

법과 원칙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2차 행사(10월24~26일)에 동행할 기자단에게 '새

자단 29명의 노트북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분위기가 냉랭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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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등 항해사 1년 6월 만기출소 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복역 중인 선원 15 명 중 1등 항해사가 20일 만기 출소했다. 선원

이 선장은 무기징역을, 나머지 선원들은 징역

가운데 가장 먼저 출소했다.

1년 6개월부터 징역 12년 사이의 형을 선고받

세월호 1등 항해사 신모(34)씨는 이날 0시12

고 상고심을 앞두고 있다.

분 광주광역시 삼각동 광주교도소에서 흰 마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판의 형량이

크를 쓴 채 출소했다. 신씨는 기가들의 질문 공

크게 감축되고 감형되고 파격적인 재판을 왜 하

세에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족이 타고 온 승

며 수사는 무엇을 위해서 하나” “입사한 지 하루

용차를 탄 뒤 곧장 떠났다. 출소 1시간 전에 교

치사 등)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그

가 되었든 십년이 되었든 배가 기울어 물이 차

도소에 도착한 신씨 어머니는 "(아들은) 정식

러나 사고 전날 입사한 점 등이 참작돼 2심에서

오르는 데 자기들만 우선적으로 구조받기 위해

선원도 아니었다. 우리도 (희생자들처럼) 말 못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됐다. 세월호 운항 규정

퇴선 명령도 안 내리고 도망간 사람들에게 어떤

할 정도로 억울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상 신씨는 비상시 좌현 탈출용 미끄럼틀과 구명

자비도 허용하고 싶지 않다” “국민 시선 의식해

뗏목을 작동시켜 승객 퇴선을 유도해야 한다.

7년 선고했다가 관심 잠잠해질 때 파격적으로

세월호 견습 1등 항해사이던 신씨는 지난해 4월 16일 사고 당시 이준석(70) 선장을 비롯한

한편 대법원은 지난 19일 이 선장과 선원 등

깎아준 거 하며… 그나마 솜방망이 판결도 선원

다른 선원들과 조타실에 머무르며 승객 퇴선 조

15명에 대한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주심 김소

만 해당하고 해경을 포함한 정부측 책임은 모두

치를 하지 않아 304명을 숨지게 한 혐의(유기

영 대법관)에 회부됐으며 출소한 신씨는 불구

무시하고 있어 짜증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산가족 첫 단체상봉 ‘눈물 바다’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이 20일

은 6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서로를 단박에 알아보

오후 3시30분 첫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2박 3일의 일

고는 부둥켜 안고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정을 시작했다. 남측 상봉단 96가족 389명과 북측

첫 단체상봉은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

96가족 141명은 이날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됐으며, 상봉단은 ‘단체상봉’에 이어 이날 저녁 남측

의 ‘단체상봉’으로 65년 만에 상봉했다.

주최의 ‘환영 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점심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3시 15분께 상봉이 열리

한 차례 더 혈육의 정을 나눴다.

는 면회소에 도착한 남측 가족들은 상기된 얼굴로 북

동도 않은 채 주시했고, 일부는 급한 마음에 지정된

21일에는 개별·단체상봉, 공동중식을 하며, 마지

측 가족들과의 만남을 기다렸다.

테이블을 벗어나 입구 앞까지 다가가 서성이기도 했

막 날인 22일에는 ‘작별상봉’을 갖는 등 2박 3일간 모

남측 가족들은 북측 가족들이 들어올 입구를 향해 미

다. 이어 북측 가족들이 들어섰고, 대부분의 가족들

두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가족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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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 카운티 검찰총장 후보

브루스 캐스터 Bruce Castor 현,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한인의 힘을 보여주세요! 22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해온 검증된 일꾼! 태권도 유단자인 친한파 정치인!

Bruce Castor

BRUCE CASTOR IS ENDORSED BY • Country Detectives Association Of Pa • International Police Association, Region#13

During his 22 year career as a prosecutor, Bruce Castor served two terms as Montgomery Country's District Attorney. Under his leadership, the office achieved an unprecedented 98% conviction rate. He also served as First Assistant District Attorney, Chief of Trials and head of the Major Crimes Unit. Bruce has personally prosecuted more than 1,000 cases including over a dozen murder 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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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부모 사이서 AB형 딸이?”…세계 첫 발견 국내 연구진 희귀 혈액형 ‘시스-AB’(cis-AB) 발견 국내에서 희귀 혈액형‘시

시스-AB형은 A형과 B형을 결정

스-AB’(cis-AB)가 발견돼 학계의

짓는 유전자 형질이 섞여있다. 부

주목을 받고 있다.

모에게서 시스-AB 유전자를 물려

삼성서울병원은 조덕 삼성서울

받는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새

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신희

로운 시스-AB형은 부모에게서 시

봉 순천향의대 교수 공동 연구팀

스-AB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았다.

이 국제 수혈의학 전문 학술지 ‘트

환자의 아버지도 정상 B형이고, 어

랜스퓨전 메디신’(Transfusion

머니도 정상 B형으로 매우 이례적

Medicine)을 통해 29세 여성을 새

이다. 본인에게서 처음 유전자 돌

로운 시스-AB형의 ‘시조’(始祖,

연변이가 발생해 생긴 시스-AB형

founder)로 보고했다고 20일 밝혔

을 확인한 첫 사례인 셈이다.

학계 명칭은 동일하지만, 혈청학

문에 적혈구 수혈시 AB형이 아닌

적 특징이 기존 시스-AB형과 전혀

다른 혈액형 제제를 수혈받아야 하

다른 새로운 유형으로 분류됐다.

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 이 여성은 난소낭종 수술을 위

시스-AB형(cis-AB01)은 국내

해 병원을 들렀다가 검사를 통해

에서는 인구 1만명당 3~4명꼴로

시스-AB형은 수혈시 특별한 주

조 교수는 “수혈이 필요한 경우

본인 혈액형이 시스-AB형이라는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의가 필요하다. 시스-AB형처럼 특

의료기관 이용시 혈액형을 정밀검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시스-AB형(cis-

이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상식적

사하고 수혈의학 전문의의 자문을

전했다.

AB09)은 국내외 유일한 예다.

인 혈액형 유전법칙을 벗어나기 때

받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한국인 2명, IS 추가 가담하려다 출국금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에 한

난 5월 말까지는 행적이 추적됐으나, 그 이후는 동향

국인 2명이 추가로 가담하려다 적발됐다고 20일 국

이 확인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고 설명했다 .

가정보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또 “IS에 동조·지지 활동을 하던 테러위험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

외국인 5명이 사제폭탄을 만들 수 있는 질산암모늄

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이날 국가정보원에서

을 밀수하려는 것을 적발해 입국 금지 조치했다고 밝

열린 국정감사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미 IS에

혔다. 이 의원은 “사제 폭탄으로 많은 사상자가 날 수

가담한 김모 군외에 내국인 2명이 새롭게 IS에 가담

취소했다고 국정원이 밝혔다"고 전했다.

있어 우리나라가 더 이상 테러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하려는 시도가 있어, 이들을 출국 금지하고, 여권도

국정원은 올해 초 IS에 가담한 김모(18)군의 경우 지

국정원의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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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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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오세훈 결승골’ 한국, 기니 꺾고 16강 확정 U-17 월드컵 1-0 승리…후반 추가시간 교체투 입 직후 벼락 왼발슛 작렬

갈고)를 배치했고 골키퍼는 안준수(의정부FC)

로 맞서는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그러나 박명

가 선발로 나왔다.

수의 왼발슛은 카마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 서 한국은 선제 득점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2015

전반 5분 한국은 수비수 윤종규가 상대 선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에 진

와 공을 경합하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넘어지

한국은 이후 후반 25분 이승우가 왼쪽 측면을

출했다.

면서 공에 손을 갖다대는 위험한 장면이 나오는

돌파하며 기니 골문을 위협했고 35분에는 김정

등 초반 주도권을 기니에 내줬다.

민의 슛이 상대 수비 몸을 맞는 등 공세를 주도

최진철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21일 칠 레 라 세레나의 라 포르타다 스타디움에서 열

그러나 곧바로 전반 6분 이승우가 페널티지

했다. 전·후반 90분이 다 지날 무렵 최진철 감

린 기니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0으로 승

역 안에서 김진야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며

독은 이승우를 빼고 오세훈을 교체 투입했고 결

리했다. 18일 브라질을 1-0으로 물리친 한국

반격의 계기를 마련한 한국은 전반 11분 이승

국 이것이 결승골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은 두 경기 연속 1-0 승리를 거둬 남은 24일 잉

우의 과감한 돌파와 15분 역시 이승우의 위협

후반 추가 시간에 한국은 유주안이 오세훈에

글랜드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

적인 프리킥 등이 나오면서 조금씩 경기 분위기

게 패스를 연결했고 오세훈은 왼발 강슛으로 이

다. B조에서는 브라질이 1승1패로 조 2위를 달

를 주도했다. 하지만 1985년 이 대회 4강에 들

날 경기의 유일한 골을 만들어냈다.

리고 있고 잉글랜드와 기니는 나란히 1무1패로

었던 기니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탈락 위기에 몰렸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나비 방구라의 슛을

유주안이 공을 잡기 전에는 상대 수비수가 중 심을 잃고 주춤하는 행운도 따랐다.

한국은 0-0 무승부 기운이 감돌던 후반 47분

박명수가 몸으로 막아내고 42분에는 야모두 투

한국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8강 이후 6

에 오세훈(울산현대고)이 유주안(매탄고)의

레의 땅볼 스루패스가 우리 문전 앞을 스쳐 지

년 만에 이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1년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안에서 왼발 강슛으로

나가는 등 기니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초반

과 2013년 대회에는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

상대 골문을 흔들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에도 기니는 시작 후 4분 만에 코너킥을 세 번이

한국은 이승우(FC바르셀로나)와 유주안을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 에 박상혁(매탄고), 김진야(대건고), 중원에는

나 얻는 등 한국을 몰아세웠다. 우리나라도 후반 18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 어내며 기니의 골문을 위협했다.

우리나라의 16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 다. 조 1위가 될 경우 다른 조의 3위 팀과 16강 에서 맞붙고 조 2위로 밀려나면 F조 2위를 상대 한다. 한국은 24일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비기

김정민(금호고), 장재원(현대고)을 선발로 내

이승우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마음먹고 때

기만 해도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고 지더라도 브

보냈다. 수비는 왼쪽부터 박병수(대건고), 이

린 중거리슛을 기니 골키퍼 무사 카마라가 쳐냈

라질-기니전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지킬 가능

상민(현대고), 이승모(포항제철고), 윤종규(신

고 이것을 달려들던 박명수가 골키퍼와 일대일

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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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황재균-손아섭, 내년 LA 에인절스에 도움줄 것” 해외진출을 선언한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

서 메이저리그로

(28)과 손아섭(27)에 대한 미국 언론의 관심이

직행해 순항했던

이어지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은 22일

파이어리츠)의

"KBO리그 스타인 황재균과 손아섭이 내년 LA

적응력을 높이 평

에인절스의 전력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보도

가했다.

했다. 매체는 에인절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또한 SB네이

쿠바 출신의 유격수 로베르트 발도퀸(21)과 2

션은 현재 황재균

년 800만달러에 계약을 했지만 실패한 것에 주

과 손아섭 중 동

목했다. SB네이션은 "에인절스가 발도퀸과 블

시에 포스팅을 진

록버스터의 사인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하

행하지 못한다는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왼쪽)과 황재균

지 못했다"면서 "이로 인해 에인절스가 동아시

자세한 소식을 전하면서도 둘의 기록을 비교적

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

상세히 보도했다.

가 황재균과 손아섭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황재균은 2011년 이후 KBO리그에

그들은 손아섭이 지난해 36개의 도루를 기록 했을 정도로 빠른 발도 갖췄다면서 2010년 이 후 꾸준히 0.300 이상을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발도퀸은 기대와 달리 시애틀 산하 싱글A 인

서 매년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줬다"면서 "올해

매체는 "손아섭은 황재균만큼의 파워를 지니

랜드 엠파이어에서 77경기에 나와 타율 0.235

타율 0.290/출루율 0.350/장타율 0.521을 기록

진 않았지만 뛰어난 주루를 갖췄고, 최근 6시즌

1홈런 27타점에 머물렀다.

했다"고 전했다. 26개의 홈런을 때려낸 장타력

동안 빠짐없이 출루율 0.370 이상을 기록했다"

에 대해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평가였다.

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까지 184명이 참가한

SB네이션은 "현재 외야수와 3루수가 부족한 에인절스 팀 사정에는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내

손아섭에 대해선 꾸준함을 높이 평가했다.

가운데 손아섭과 황재균 중 에인절스에 더 맞는

야수 황재균과 외야수 손아섭이 제격이다"고

SB네이션은 "손아섭은 황재균보다 어린 우투

선수를 찾는 투표에선 황재균이 51%(94표)로

전했다. 매체는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지 못했

좌타의 선수"라며 "타율 0.317/출루율 0.406/

높은 지지를 받았다. 손아섭을 선택한 이는 41

던 발도퀸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KBO에

장타율 0.47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명(2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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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배상문, 병역법 위반 혐의 기소유예 ‘손샤인’ 손흥민, 안더레흐트전에도 못뛴다 검찰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

'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의 복귀

발된 프로골퍼 배상문을 기소유

수들과의 만남에서 "몸상태는 올라왔는데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

예 처분했다.

않고 있다. 실제 손흥민은 최근 유소년 선

손흥민이 23일 열리는 안더레흐트와

팀에서 내보내지 않고 있다"고 전한 바 있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의 유로파리그에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

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훈련을 함께

서영민)은 21일 배상문이 자진

인다. 당초 안더레흐트전은 영국 언론이

하고 있다. 피지오룸닷컴 등에서 안더레

귀국했고, 입대 의사를 밝힌 점

예상한 손흥민의 예상 복귀시점이었다.

흐트전서 복귀를 예상했지만, 마우리시오

등을 고려해 이같이 처분했다고

영국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는 22

포체티노 감독은 그보다 더 완벽한 몸상태

밝혔다. 기소유예는 죄는 인정되

일 '손흥민을 비롯해 나세르 샤들리, 나빌

를 원하고 있다.

지만 범행 동기, 정황 등을 참작

벤탈렙, 알렉스 프리차드 등이 벨기에 원

해 기소는 하지 않는 제도다.

패소하기도 했다.

정길에 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과 샤들리는 모두 내년 1월 전에는 팀에 복귀할 것이

배상문은 신속하게 입대하겠

그는 지난 달 30일 2015 프레

손흥민은 지난달 24일 맨시티전 후 부

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검찰에 제

지던츠컵 참가를 위해 귀국한 후

상했다. 좌측 족저근막을 다쳤다. 손흥민

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

은 AS모나코전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쿠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의 몸상태에 대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는 뜻을 밝혔다. 대회 직후 검찰

웨이트-자메이카전을 앞둔 슈틸리케호에

단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피로한 상태

서 활동하던 배상문은 지난해 12

은 지난 19일 배상문을 비공개 소

도 합류하지 못

인 '에이스' 해리 케인마저 안더레흐트전

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의 국외

환해 병무당국으로부터 국외여

했다. 몇몇 언론

에 출전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선수 보호

여행 기간 연장 불허가 처분으로

행 기간 연장을 허락받지 않고 해

에서 17일 리버

를 위해서다. 포체티노 감독은 안더레흐

귀국 통보를 받았으나 이를 어겨

외에 체류한 이유와 향후 입대 계

풀전부터 손흥

트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

2월 남부서에 고발됐다. 이후 그

획, 시기, 절차 등을 조사했다.

민이 돌아올 수

케인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라며 "잠시 지

다. 손흥민은 3주, 샤들리는 4~6주 정도 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

배상문은 병무청이 검찰 결정

있을 것이라고

켜볼 필요가 있다. 케인은 지난 리버풀과

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신청

을 바탕으로 입영 영장을 발부하

전했지만 토트

의 리그 경기 후 통증을 호소했다. 안더레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가

면 입대 절차를 밟게 된다.

너은 서두르지

흐트와의 경기에서 케인을 아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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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스 면 포 광 츠 고 STARS&SPORT• 연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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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여주인공 캐스팅되자 ‘연예계 금수저’ 논란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23)이 MBC에브리원 ‘상상고양이’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연예계 금수저’ 논란이 일고 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상상고양이’는 톱스타 유승호를 남자 주인 공으로 낙점했던 터라 여자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던 상 황. 네티즌들은 조혜정이 아버지와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더니 “단 숨에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단역 이외에는 이렇다 할 연기 경력이 없던 조혜정이 현재 방송 중인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와 MBC플러스 '연금술사'에 '겹치기' 출 연을 하는 데 이어 '상상고양이' 주인공까지 맡은 것은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조재현이 친딸이지만 극단에서 소품 막내로 일을 시킨다며 자신 의 후광을 입지 않게 하겠다고 공공연히 말해온 데다 조혜정 스스로도 이 런 부분을 강조해왔기에 비난은 더욱 거셌다. 여기에 조재현의 아들이자 조혜정의 오빠인 조수훈이 누리꾼들에 반박하는 글을 올려 논란에 기름 을 부었다.

키우는 게 나을거에요”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닉네임 '러블주'는 "조재현 딸이라는 걸 밝히고 그걸 방송에서 콘 텐츠로 썼다는 것 자체가 아빠 덕 본 거지. 진짜 아무것도 없는 신인이”었

조수훈은“저기요. 저희 금수저인 것은 저희도 알아요. 금수저라고 조

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닉네임 '연구자'란 사용자는 "'너

용히 찌그러져서 살아야 하나요? 태어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삶에 도전

네는 금수저이니 찌그러져 살아라'가 아니라 아버지 덕으로 남들보다 쉽

조차 해볼 기회가 없는 건 가요?”라며 “제 동생은 어려서부터 연기자가

게 무언가를 이루는 게 보기 안좋다는 거다"라며 "아직 주연을 할 만큼 연

꿈이어서 중학교 때부터 예술학교를 다니다 대학도 연기과로 미국에서

기력이 안 되는데도 주연을 맡았다고 하니 조재현이 없었으면 예능 출연

오디션을 본 뒤에 입학했습니다.(중략) 이럴 시간에 그쪽 인생의 가치를

도 못했을 거고 지금 같은 일도 없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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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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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는 어떻게 가을야구를 이겼을까 전문성을 갖춘 스포츠 채널을 두고 지상파가

비'를 비롯해 '맨도롱 또톳'과 '앵그리맘' 등이

MBC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 신드롬이 가을

야구 중계를 위해 정규 방송을 중단하는 건 전

한 자릿수 시청률로 부진했다. 올해 초 방송된 '

야구의 열기까지 집어삼켰다. 시청자들의 성화

파낭비라는 의견과 시청자들의 폭 넓은 '볼 권

킬미 힐미'도 역대급 화제성과는 달리 최고시

에 못 이긴 방송사는 KBO리그 플레이오프 생

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섰다. 어찌

청률은 11.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아쉬

중계까지 포기했다. '그녀는 예뻤다' 결방에 대

됐건 케케묵은 논쟁의 재등장은 '그녀는 예뻤

웠다. '그녀는 예뻤다'는 MBC 수목극 중엔 올해

한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

다'가 얼마나 화제성이 높은지 실감케 한 해프

처음으로 시청률 20%에 근접해 있다. 결방 다

닝이었다.

음날인 19일 9회에서 16.7%를 찍었다. 지난달

그녀는 예뻤다. 그리고 강했다.

MBC는 지난 14일 준플레이오프 두산 대 넥 센의 4차전 생중계로 '그녀는 예뻤다'를 결방했

MBC는 21일로 예정된 NC와 두산의 플레오

16일 4.8%의 시청률로 출발해 3배 이상 숫자를

다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혼났다. 두산의 대역

프 3차전 대신 '그녀는 예뻤다'를 평소대로 방

불린 대역전승이다. 딱 한 번의 하락 외엔 매회

전승이 펼쳐지면서 야구 중계가 예상보다 길어

송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 중이다.

진 탓에 '라디오스타'만 전파를 탔다.

19일 MBC 관계자는 "편성 여부는 방송 당일

외모에 주눅든 폭탄녀에서 씩씩한 사회초년

시청자 게시판은 난리가 났다. 극중 '폭탄녀'

까지 유동적"이라고 밝혔지만, 큰 이변이 없는

병으로 성장한 김혜진 캐릭터를 중심으로 까칠

김혜진(황정음)이 외모를 확 바꾸고 잡지사 편

한 21일과 22일에 '그녀는 예뻤다' 10회, 11회

한 첫 사랑 지성준(박서준), 똘기 넘치는 김신

집팀에 복귀하는 내용이 예고돼 있었기에 결방

가 정상 방송된다. 주 2회 방송되는 수목 미니시

혁(최시원), 의리파 친구 민하리(고준희) 등 개

의 후폭풍이 더 컸다. 그리고 다음날 2회 연속

리즈의 특성상 결방이 있을 경우 목요일 종영에

성 넘치는 주연 캐릭터들이 고르게 주목받고 있

방송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MBC는 또 한번

맞추기 위해 2회 연속 방송을 하는 것이 관행이

다. 4각 로맨스가 본격화되면서 나날이 화제성

곤욕을 치렀다.

나, 이주에 연속 방송은 하지 않는다. 온라인 게

도 치솟고 있다. 슬랩스틱 코미디부터 진지한

시판에선 혹시 모를 변수를 걱정하면서도 일단

정극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배우들의 호연도 신

은 MBC의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다.

드롬의 한 몫을 차지한다.

'그녀는 예뻤다' 결방 사태는 가을 야구를 꼭 지상파에서 방송해야 하느냐는 '장외 논쟁'으 로까지 번졌다. 정규 시즌은 스포츠 전문 채널

MBC에게도 명분 대신 실리를 챙긴 편성으

지금 '그녀는 예뻤다'의 인기는 '신드롬'이란

에서 방송하지만, 포스트 시즌과 한국시리즈는

로 보인다. '그녀는 예뻤다'는 MBC의 수목극 잔

단어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가을 야구

지상파 3사가 순번을 정해 중계를 한다.

혹사를 끊어낸 구원투수다. 전작 '밤을 걷는 선

도 '그녀는 예뻤다' 앞에선 맥을 못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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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희’ 때문에… ‘젖소부인’ 한지일 미국서 쓰러져 투병 ‘진도희’ 이름 사건 후유증에 입원 치료 영화배우 한지일(68)이 충격으로 쓰러졌다.

희 건으로 나와 진도희(젖소부인)를 만났다. 진

미국 시카고의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도희는 울면서 이름을 그대로 쓰겠다고 했다.

‘진도희’ 때문이다.

그 후 오리지널 진도희가 윤 선배를 통해 내게

8년 만에 일시 귀국했다가 지난 6월17일 다

연락, 이름을 못 쓰게 해달라고 했으나 젖소 진 도희는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 미국으로 돌아간 한지일은 9일 뒤 영화배우 진도희가 6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뒤늦은 사과로 어쨌든 ‘진도희’ 건이 일단락

접했다. 고 진도희(김태야)는 1970년대 은막

됐다고 느낀 순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의 스타다. 그런데 한지일이 제작, 히트한 성인

시카고에 머무르고 있는 한지일은 “그때부터

영화 ‘젖소부인’ 시리즈의 여주인공도 진도희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오르고 우울증에 공

(44·김은경)라는 점이 문제가 됐다.

황장애까지 겹치면서 결국 병원 신세를 지게 됐

선배 여배우 진도희가 있음에도, 한참 어린

다”고 전했다.

후배 여배우에게 진도희라는 예명을 지어준

1970~80년대 톱스타인 한지일은 지난 5월

한지일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한지일은

11일 ‘2015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에 황해

“고인에게 죄송하다. 생전에 미국에 있는 내게

도민 자격으로 초청받아 다녀갔다. 온갖 허드

전화해 ‘딸 보기에 민망하다’고 (‘젖소부인’ 주 인공 여배우의) 이름을 바꿔달라고 했는데, 그

때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며 후회했다. 구체적으로 “(원로배우) 윤일봉 선배가 진도

렛일로 생계를 이으면서도 틈만 나면 현지 노인 과 탈북자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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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백종원·더본코리아 ‘탈세혐의’고강도 세무조사 국세청이 최근 글로벌 한식기업인 더본코리

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세청이 백 대표 개인과

아와 백종원 대표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

법인을 대상으로 ‘전방위’ 세무조사에 착수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정기관 관계자는 “국

특히,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에 대한 세무조

세청은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에 대한 세무조사

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심층(특

에서 금융거래 계좌 뿐만 아니라 더본코리아 본

별)세무조사인 것으로 파악돼 그 배경에 관심

사와 지점 등 매출 및 세무신고 내역을 면밀히

이 모아지고 있다.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

들여다 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은 지난 7월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

이 관계자는 이어 “서울국세청 조사4국에서

원들을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더본코리아 본

백 대표 개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한 것은 매우

사에 사전예고 없이 투입해 세무 및 재무 관련

이례적인 경우”라며 “소득누락이 있는 경우 백

자료를 확보해 수개월간 세무조사를 진행했

대표 개인과 법인에 대해 세금이 추징될 수 있

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국세청의 중수부’

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 대표는 지난 4월 현재

로 불리며, 탈세 또는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가

공정거래위 등록 기준 36개의 브랜드로 국내

있는 경우 투입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602개점, 해외 49개점의 점포망을 구축하고 있

서울국세청 조사4국 주도하에 이뤄진 세무

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매출액 927억4200만

조사 대상 업체는 대부분 (조사 종료 후) 거액

일각에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사세를

의 추징금 뿐만 아니라 사안이 중한 경우에는

확장하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국내외에서 벌어

검찰 고발까지도 적잖게 이뤄지고 있다.

들인 수익과 관련해 세무상 문제점이 포착된 것

원, 영업이익은 63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백 대표가 76.69%, 강석원씨가 23.31%의 지 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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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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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음식은 참 잘한 것 같다만, 이 놈의 입맛이 지 랄이구나. 미안하다.” “어머님, 아니에요. 여름이라 밥맛이 좀 떨어 졌을 수도 있어요. 제가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해볼게요.” 최근 들어 부쩍 식욕이 떨어진 80대 초반의 시어머니 황씨가 밥상머리에서 며느리 조씨에 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한데 나이 탓, 계절 탓

면 골라내고 다른 음식만 먹는다. 반면 박씨의

도 있겠지만 사실 황씨는 젊은 시절부터 식욕이

아내 천씨는 브로콜리 광이라고 할 만큼 브로콜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다.

리는 잘 먹는다.

올해 50대 중반인 김씨. 그는 비즈니스 특성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맛 감각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경우 흔해

“브로콜리, 너무 고소하지 않나요?”

상 손님과 대화가 잦은 편이다. 김씨는 고객들

천씨와 박씨 부부가 브로콜리에 대해 전혀 딴

과 점심 시간 직후 대면 대화를 나누면서 가끔

맛을 느끼는 건, 무엇보다 쓴맛에 대한 미각이

씩 곤란을 겪는다. 상대에게서 음식 냄새가 날

다르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미각 전문가들은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

PTC(페닐티오카마바이드)라는 물질에서 전

탓이다.

혀 쓴맛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25%, 조금

“저는 점심 배 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괜찮습 니다.”

쓰거나 매우 쓰다고 느끼는 경우가 75%쯤인 것 으로 추정한다.

말로는 손님에게 이렇게 얘기를 하곤 하지만,

쓴맛에 대한 이런 감각 분포는 PTC가 아닌 다

‘꿀꺽’하고 목구멍으로 침이 넘어가는 모습을

른 물질(음식)에도 대체로 비슷하게 적용될 것

감추기는 쉽지 않다.

으로 추정된다. 흥미로운 점은 흡연자들이 대

‘입맛’은 선천적으로 타고 날 가능성 높아

‘당’밝히는것도 유전이다?

체로 쓴맛을 잘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담배 는 음식은 아니지만, 혀의 미각을 자극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구석이 있다. 담배에 대한 기 호도 집안 내력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지만, 쓴 맛을 좌우하는 것 또한 유전자라는 사실은 학계 에 제법 널리 알려져 있다. 또 최신 연구 결과 단맛에 대한 감각 역시 유 전자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 났다. 미각 등에 대한 연구로 정평이 있는 미국

▲ 설탕

모넬 연구소는 “커피를 탈 때 설탕을 한 스푼 더

똑같은 음식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맛은 차

넣는 사람들은 단맛 수용성이 떨어지는 유형일

이가 있기 마련이다. 또 평소 식욕이 좋은 사람

확률이 높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

도 있고, 시원찮은 사람도 있다. 어느 경우든 십

은 일란성 쌍둥이 243쌍, 이란성 쌍둥이 452쌍,

중팔구는 부모에게 감사하든지, 혹은 부모를

보통 사람들 511명에 대한 미각 테스트 결과,

좀 원망해도 될 것 같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

단맛을 느끼는 정도가 유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

면, ‘입맛’이라는 게 선천적으로 타고날 가능성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높은 까닭이다.

단맛에 길들여진 환경 요인도 무시할 수는 없

예를 들어 보자. 브로콜리는 몸에 좋은 채소

지만, 단 음식을 특히 밝힌다면 아이, 어른 할 것

로 요즘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브로콜리가 식

없이 선천적으로 단맛에 둔감한 사람일 확률이

탁에 오르면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있다.

높다는 게 이번 연구의 요지이다. 학자들이 단

“아내가 브로콜리 좀 먹으라고 평소 강권을

맛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모두 찾아내지는 못했

하다시피 하는데, 무엇보다 써서 못 먹겠어요.”

지만, 일부 '단맛 유전자'가 포도당이나 과당 혹

50대 중반으로 대기업 임원인 박씨는 직원들

은 인공감미료 등에 모두 비슷한 방식으로 대응

과 외식, 특히 양식을 할 때 브로콜리가 등장하

한다는 점은 일찍이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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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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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고급진 레서피’ ‘요리 불구자’부터‘주부 9단’까지 단단히 백종원 앓이를 시작한 요즘, 많은 사 람의 눈높이에 맞춘 갓종원의‘고급진 레서피’중에서도 알짜배기만 모았다.

양념장│둘, 크림소스

재료: 밀가루·버터 1/2컵씩, 우유 5컵 1. 팬에 버터와 밀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 볶는다. 2. ①에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젓는다. 3. 재료가 잘 풀어지면 불을 끄고 남은 덩어리는 체를 이용해 풀어준다.

1. 물 건너 온 브로콜리수프

재료: 브로콜리 1송이, 물 1컵, 크림소스 1과 1/2컵, 파르메산 치즈 적당량, 소금 약간 1. 브로콜리는 작은 송이로 뗀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①의 브로콜리를 데친 뒤 찬물에 담근다. 3. 데친 브로콜리의 물기를 빼고 믹서에 넣어 물과 함께 곱게 간다. 4. 냄비에 ③의 브로콜리와 크림소스를 넣은 뒤 약한 불로 저으면서 익힌다. 5. ④에 파르메산 치즈는 듬뿍 넣고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 한소끔 더 끓여 낸다.

2. 초간단 크림소스 까르보나라

재료: 스파게티 면 1인분, 베이컨 3장, 크림소스 1과 1/2컵, 다진 마늘 1작은술, 올리브 오일 3큰술, 파르메산 치즈가루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1.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인 뒤 올리브 오일 1큰술과 스파게티 면을 넣고 5분 정 도 삶은 뒤 물기를 뺀다. 2. 베이컨은 2cm 폭으로 자른다. 3.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2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②의 베이컨을 넣어 볶는다. 4. ③에 ①의 면을 넣어 볶는다. 5. ④에 크림소스를 넣어 볶고 파르메산 치즈가루와 후춧가루를 뿌려 낸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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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지금 1cm를 발견하면 이 세상이 뒤집어진다 김은주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가는 크리에이티

옮겨도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두 번째 여정인

브한 여정”이라는 부제가 있는 '1cm+일 센티 플

“LOVING; 사랑과 다툼을 만드는 남녀의 1cm

러스'(김은주 저 허밍버드 간)은 전작이었

차이”, 세 번째 여정인 “FINDING; 내 심장 아

던 '1cm'에서 보여주었던 재치와 위트, 감

래 1cm 지점에서 일어나는 일”, 네 번째 여정

성을 한층 ‘플러스’해 새로운 이야기

인 “RELAXING; 완벽한 하루에도 1cm 틈이 필

를 선보인 두 번째 에세이다.

요해”, 다섯 번째 여정인 “GETTING CLOSER;

이 책에서는 무심코 지나쳐온

서로에게 1cm 더 가까이”, 여섯 번째 여정인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에서, 딱

“DREAMING; 1cm의 꿈을 가지면 늙지 않는 어

1cm만큼의 길이 혹은 깊이

른이 된다”를 통해 인생에서 뭔가 부족한 1cm를

에 더하고 싶은 것이 무 엇인지를 찾아 나서는 여행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여섯 가지의 여정을 통 해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기 위한 여정

찾아보게 된다. 순간의 분노, 순간의 오해, 순간의 욕망, 순간 의 좌절, 순간의 유혹...., 악마는 지배한다. 순간을 지배함으로써 모든 것을 지배하는 법 을 안다.

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남녀 간에 존재하는 1cm

인간은 나약하므로 순간에 굴복당함으로써

의 차이를 발견하여, 그 마음속으로 1cm 들어가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과오를 범한다. - '악마는

보고, 1cm만큼의 여유를 권하거나, 사람과의 거

순간 속에 산다' 중에서

리를 1cm 좁히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한 편의

새로운 놀잇거리가 아닌 새로운 걱정거리를

짤막한 글과 한 컷 그림을 통해 펼쳐진다. 또한

만드는데 자신의 상상력을 사용한다면 당신은

보고, 느끼고, 이야기에 직접 참여하도록 이끌

어른이 된 것이다.

며, 일상을 좀 더 활기 있고 생명력 넘치게 살아 갈 수 있는 시선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 한 구성이 큰 장점이자 특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첫 번째 여정인 “BREAKING; 1cm만 시선을

상상 이별, 상상 실패, 상상 질병, 상상 새드 엔 딩, 상상 낙방, 상상 고통들을 멈출 것. 나를 괴롭히는 것은 대부분 현실보다 상상이 다. - '나쁜 상상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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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오페라 성악의 분류 (2) 1.2. 리릭(Lyric) 소프라노: 소프라노의 전형

'피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를 맡은 던 업쇼

투구를 쓰고 방패와 창을 들고 있는 강인하고

으로 가장 중요한 소프라노 음역이다. 작곡가

(Dawn Upshaw)의 소리를 들어보면 알 수 있

영웅적인 모습의 여성 역할이 이에 속한다. 오

들이 청순 가련하며 아름답고 젊은 여성을 그리

다. 휘가로의 결혼에서 수잔나, 코지 판 투테의

페라의 세계에서 진정으로 강타를 날릴 수 있는

고자하면 리릭 소프라노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

데스피나, 돈 조반니의 체를리나가 대표적이

영역이다. 이들은 체력적으로도 탁월하므로 다

내면 된다. 그래서 대체로 모든 오페라의 여주

다. 체를리나역은 미국의 캐틀린 배틀을 따를

른 소프라노 보다 몇 시간을 더 무대에 있어도

인공은 리릭 소프라노이다.

사람이 없다.

변함이 없다. 바그너 오페라의 프리마 돈나가 이들이다. 스웨덴의 Birgit Nielsson, 노르웨이

가장 사랑 받는 오페라의 주인공은 베르디의

1.4. 스핀토(Spinto) 소프라노: 밀어낸다는

‘라트라비아타’에서 비올레타, 푸치니의 ‘라 보

뜻의 이탈리아어 스핀게레(Spingere)에서 나

엠’에서 미미, 구노의 ‘파우스트’에서 마르게

온 단어이다. 리리코-스핀토(Lirico-spinto)라

1. 6 .중간 (Intermediate) 소프라노라는 것도

리테등이다. 가장 유명한 리릭 소프라노는 이

고 부르기도 한다. 음역은 중간 C(C4)로부터 하

있다. 프랑스 소프라노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두

탈리아의 Mirella Freni, 미국의 Rene Fleming,

이 D(D6)에 이르기까지 이다. 그러나 이 부류

가존(Digazon) 소프라노 또는 팔콘(Falcon)소

호주의 전설적인 Nellie Melba를 들수 있다. 리

에 속하는 소프라노는 실제로 음을 밀어내는 것

프라노를 말한다. 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의

릭 소프라노를 굳이 구분하자면 라이트 리릭

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리릭 소프라노보다 더 밀

중간에 해당하는 소프라노라고 보면 된다.

(Light Lyric)과 풀 리릭(Full Lyric)이 있다.

어붙이는 힘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리하여

두가존 소프라노는 어두운 음색의 수브레토

클라이막스에서 무리함이 없이 그러면서도 어

이며 팔콘 소프라노는 어두운 음색의 드라마틱

느 정도의 긴장감으로 소리를 낸다.

소프라노이다. 이러한 발성법을 개발한 프랑스

- 라이트 리릭 소프라노: 수브레토보다 음량이 더 풍부하다. 그러면서 젊음에 넘치는 사랑스러 움이 있다. '마술피라(마적)'에서 파미나 역할을 맡은 루치아 폽(Lucia Popp)이 제격이다.

스핀토 소프라노는 일반적으로 오래 동안 고

의 Kirsten Flagstad 등이 대표적이다.

성악가들의 이름을 따서 붙인 명칭이다.

통을 감수하며 희생당하는 가련한 여인을 표

- 풀 리릭 소프로나: 라이트 리릭 소프라노보다

현한다. 가장 오페라적인 작품을 소화할 수 있

2. 메조소프라노

좀 더 원숙한 음성의 소프라노이다. 그래서 대

어서 이른바 Diva로 추앙받는 소프라노는 모

메조라는 말은 이탈리아어에서 ‘중간’이란 뜻

규모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뚫고 나갈수 있다.

두 이에 속한다. 푸치니의 오페라 주인공들이

이다. 소프라노와 콘트랄토의 중간 음역이다.

'파우스트'에서 마르게리트 역할을 맡은 키

보편적이다. 푸치니의 나비부인, 토스카, 마농

2.1. 리릭(Lyric) 메조: 원래는 청년 남자 역할

리 테 카나와(Kiri Te Kanawa)의 음성이 그것

레스코가 이에 속하며, 베르디의 아이다, 일 트

을 맡아 하기가 십상이다. 오페라에서는 바지

이다.

로바토레와 ‘운명의 힘’중에서 레오노라가 이

역할(Trouser Roles)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춘

* 레제로(Leggero)소프라노는 일반 리릭 소

에 속한다. 이탈리아의 Renata Tebaldi, 스페인

기를 갓 지난 남성의 역할도 이에 속한다. 피가

프라노에 속하지만 중음이 보다 풍부하며 소리

의 Montserrat Caballe, 그리스 출신의 Agnes

로의 결혼에서 케루비노, 장미의 기사에서 옥

를 낼 때에는 보다 둥글게 내는 소프라노를 말한

Balcha, Leontyne Price, Rosa Ponselle, Maria

타비안,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로지나, 라 체

다. 말하자면 다른 음성들을 포용하는 듯한 소프

Callas, Renata Tebaldi 등이 대표적이다.

레넨톨라에서 안젤리카가 대표적이다. 대표적

라노이다. 하이 메조소프라노로서 둥글게 소리 를 내는 경우에 레제로라고도 말할 수 있다.

1.5. 드라마틱 소프라노는 일반적인 드라마

틱 소프라노와 바그너 소프라노로 나눌수 있

리릭 메조로는 Christa Ludwig, Frederika von Stade를 들수 있다.

리릭-레제로 소프라노는 리릭 소프라노와

다. 드라마틱 소프라노는 음색이 강력하며 성

2.2 드라마틱(Dramatic) 메조: 유혹적인 여

레게로 소프라노의 중간 음역을 말한다. 소리

량이 풍부하고 감성적인 음성으로 풀 오케스트

인, 독살스런 여인, 마녀와 같은 여인의 역할이

를 비교적 둥글게 내기 때문에 감정 표현을 중

라를 넘어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반드시 그런

이에 속한다. 그러나 안정적이고 다정한 역할

요하게 여기는 레가토와는 구별되고 있다. 레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틱 소프라노는 다른 소프

을 맡는 경우도 많다. 비제의 ‘카르멘’, 구노의

제로 소프라노는 드라마틱하지 않다.

라노에 비하여 저음까지도 충분히 커버할 수있

‘삼손과 델릴라’에서 블레셋 여인 델릴라, 베르

1.3. 수브레떼(Soubrettes) 소프라노: 맛있어

다. 음역은 중간 C(C4)로부터 하이D(D6)까지

디의 ‘일트로바토레’에서 집시노파 아주체나,

보이는 케이크, 감칠맛 나는 유쾌함이 수브레

로 보면 된다. '낙소스의 아리아드네'에서 제씨

베르디의 ‘돈 카를로’에서 에볼리 공주, ‘아이

떼의 특징이다. 눈치 빠르고 나긋나긋하며 매

노만(Jessye Norman)의 아리아가 드라마틱 소

다’에서 암네리스공주가 대표적이다.

력적이기도 한 하녀와 같은 역할이 수브레떼이

프라노의 전형이다.

다. 음역은 중간 C(C4)로부터 하이D(D6)까지 로 보면 된다.

바그너 소프라노는 독일 드라마틱(German dramatic) 소프라노라고도 부른다. 뿔이 달린

Agnes Baltsa, Fiorenza Cossotto, Grace Bumby, Marilyn Horne, Deborah Zajic이 대표 적 드라마틱 메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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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그녀들의상실감은치유됐을까 제목 트루스 어바웃 엠마누엘

만 그 남편은 코빼기도 비추지

원제 The Truth About Emanuel

않는다. 린다는 24시간 갓난아

감독 프란체스카 그레고리니

기에게 매달려 있다. 엠마누엘

출연 카야 스코델라리오, 제시카 비엘, 알프리드

은 린다의 베이비시터를 자처한

몰출연 리나, 아뉴린 바나드

다. 어떤 예감이었을까. 금방 들

상영시간 95분

통날 일이었지만 영화는 중반부

등급 15세 관람가

까지 린다가 갖고 있는 ‘비밀’의

개봉 2015년 9월

실체를 주도면밀하게 숨긴다. 아직 영화를 못 본 사람들을 위해 스포일러를 밝힐 수는 없 지만, 엠마누엘은 린다의 비밀

아, 드디어 내가 나이를 먹어버렸구나. 엔딩

을 얼마 안 가 알아챈다. 살아가

크레딧이 올라갈 때 든 생각이다. 그렇다고 서

면서 우리는 수많은 ‘린다’들을

글프거나 우울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불현듯

마주한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비주류여도 상관없

피한다. 엮이면 곤란할 일이라

어’라고 꿋꿋하게 자신만의 연출세계를 이어가

고 생각한다.

는 감독들. 그들의 작품들을 비디오로 하나씩

그런데 엠마누엘의 선택은 달

찾아보면서 느꼈던 희열과 ‘감성을 공유하고

랐다. 린다에게서 이 세상 사람

있다’는 느낌에 대한 기억이다.

이 아닌 자신의 엄마를 봤다. 그

<트루스 어바웃 엠마누엘>의 주인공 엠마누

는 린다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공조한다. 이렇

금화는 그 무덤 속에서 무속인의 방울과 칼을

엘(카야 스코델라리오 분)은 17살 여성이다. 대

게 이야기하다 보니 공포 버전의 부조리극, 이

발견했다. 그리고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

학에는 관심이 없지만 배우는 것은 좋아한다고

를테면 히치콕의 <싸이코>(1960)와 같은 서스

정신병원에 감금돼 있던 린다를 데리고 엠마

스스로 말한다. 그가 배우는 것은 극중에서 묘

펜스를 담은 영화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누엘은 자신의 어머니 무덤을 방문한다. 거기

사된 프랑스어만이 아니다. 인생을, 사랑을 좌

방향은 전혀 다르다.

서 린다의 ‘비밀’과 자신의 기억을 봉합하는 제

충우돌하면서 배우고 있다. 그가 태어나면서

영화는 관객들로 하여금 ‘린다의 비밀이라고

의를 올린다. 만신 김금화처럼, 이것으로 그들

엄마는 죽었다. 오랜 세월을 아버지와 딸은 어

하는 게, 혹시 분리불안에 시달리는 엠마누엘

도 치유됐을까. 영화는 그랬을 것이라고 말한

머니 없이 살아왔다. 엄마의 빈 자리는 그의 몫

이 일으키는 정신착란이 아닐까’라고 끊임없이

다. 오랜만에 훌륭한 영화 한 편을 봤다.

이었다.

의심하게 하는데, 이 역시 영리하게 계산된 연

흥행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단 상영관 확

그리고 어느 날, 새엄마가 그들 틈을 비집고

출이다. 굳이 따지면 영화는 엠마누엘의 시각

보도 힘들 것이다. 원래 이런 영화들의 가치를

들어왔다. 딸은 자신의 존재 이유에 대해 고민

에서 세상과 불화하는 10대를 관통하는 성장영

알아보는 건 시네필들이었다. 한국에서 그런

한다. 엄마가 물에 빠져 죽던 날, 들이치는 물은

화다. 영화의 절정 부분에서 언젠가 읽었던 만

시네필이 대거 등장한 것은 1990년대였다.

그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환상처럼 닥친다.

신 김금화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무병을 앓았

지금은 모두 다 어디론가 흩어져버렸다. 이

이제 이웃집에 이사를 온 린다(제시카 비엘

던 김금화는 어느 날 새벽 미친 듯이 지금의 연

런 독백이 아니라 이 영화의 영민함에 대해 대

분) 이야기를 해보자. 그는 고립돼 있다. 이삿

세대 뒷산에 올라 맨손으로 무덤을 파헤쳤다.

화를 나눌 사람들이 지금은 없다는 것이 극장을

짐에 아무렇게나 놓은 사진엔 남편이 존재하지

벌써 수십 년 전 이야기다. 불가사의하게도 김

나서며 곱씹어본 또 하나의 상실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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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에 인생 꼬인 정약용...500권 미스터리 다산은 18년 유배생활 어떻게 보냈나 취할 수 없는 것이었다.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은 요즘 말로 하면 '엄친아'였다. 가문으로 보나 개인으로 보

장기현 유배 당시, 정약용은 죽림서원이란 곳

나, 그는 상당히 전도유망한 청년이었다.

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그는 문전박대를 당했

정약용의 집안은 이른바 팔대옥당(八代玉

다. 현지 선비들의 저지로 문 앞에서 쫓겨난 것

堂)이라 불린 명문가였다. 학문이 높은 사람만

이다. 정조가 살았을 때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

될 수 있다는 옥당 관리, 즉 홍문관 관리를 8대

는 일이었다.

연속으로 배출했다 하여 그렇게 불린 것이다.

두 번째 유배지인 강진군에서는 한동안 숙소

이 가문은 양반 중에서도 양반이었다. 정약용은 스물두 살에 소과(小科) 시험인 생 원시에 합격, 스물여덟에는 대과인 문과에 급

를 구하지 못해 마음을 졸여야 했다. 정약용에 ▲다산기념관에 있는 정약용 초상화.

고초를 겪은 집안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게 숙소를 제공해주는 집이 없었던 것이다. 장 례 문제에 관한 서적인 <상례사전> 서문에서 그

제했다. 20대에 대과까지 패스하는 것은 흔치

이렇게 시작된 정약용의 수난은 무려 18년간

않았다. 그는 병조참의(국방부 국장), 황해도

이나 계속됐다. 구속된 이후에 그는 경상도 장

곡산부사, 부승지(대통령비서) 등을 역임하며

기현(포항시)과 전라도 강진군에서 유배생활

다행히, 주막집 여주인의 도움으로 숙소 문제

탄탄대로를 달렸다. 정조 임금의 신임까지 얻

을 했다. 그렇게 새장에 갇힌 새가 되어, 그는 18

를 간신히 해결할 수 있었다. 위 서문에서 그는

었으니, 그의 앞날은 푸른 하늘처럼 높고 맑기

년을 견뎌야 했다. 18년의 수난 생활에 대해 정

"한 노파가 나를 불쌍히 여겨 자기 집에 머물게

만 했다.

약용은 독특한 대처법을 취했다. 그것을 한마

해주었다"고 했다. 이 노파는 주막집 여주인이

그런데 서른아홉 살 때부터 정약용의 인생은

디로 정리하면 '승리를 향한 날갯짓'이다. 정조

었다. 여주인은 그에게 객실 하나를 선뜻 내었

꼬이기 시작했다. 주군인 정조가 갑작스레 사

의 죽음과 함께 맞이한 패배를 만회하고 내일의

다. 세상이 다들 기피하는 인물에게 호의를 베

망한 것이 그 시초였다. 정조의 새 할머니인 정

승리를 기약하고자, 그는 유배지에서 18년간

푼 것을 보면, 마음도 좋고 배짱도 좋은 술집 마

순왕후 김씨는, 손자가 죽은 뒤 심환지를 비롯

그렇게 날갯짓을 했다.

담이었던 모양이다.

한 보수파와 손잡고 정조시대의 개혁을 파괴했

는 "강진 백성들은 귀양 온 사람 보기를 큰 해독 처럼 여겼다"고 했다.

이렇게 냉대를 받으면서도 정약용은 유배지

다. 이 때문에 정조의 측근들은 사냥꾼들의 표

정약용의 ‘날갯짓’…어떤 방법이었기에

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베풀었다. 대표적

적이 되었다. 정약용도 그런 표적이었다.

특이한 것은, 정약용의 날갯짓이 보통 사람들

증거 중 하나가 <촌병혹치>라는 저서다. 이 책

정조의 시신이 땅에 묻히고 얼마 뒤인 순조 1

이 이해하기 힘든 양상으로 전개되었다는 점이

은 장기현 주민들을 위해 저술한 의료 지침서

년 2월 8일(1801년 3월 21일). 이날 새벽, 정약

다. 그것은 중앙정계에 복귀하거나 반정부운동

다. 병에 걸리면 무당을 불러 굿을 하거나 뱀을

용은 자택에서 의금부 관리들에게 체포되었다.

을 벌이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잡아먹을 정도로 의료 사각지대였던 장기현 주

죄목은 '서학쟁이'였다. 천주교 신자라는 이유

그것은 자신이 있는 현재의 처지에서 최선을

였다. 오래전에 천주교를 떠난 사람에게 이런

다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완성을 이룩하는

승리를 향한 정약용의 날갯짓 중에서 또 하나

죄목을 뒤집어씌운 것은, 정약용 체포의 본질

것이었다. 그런 철학적인 방법으로 그는 승리

는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이었다. 가문이 멸문

이 정치 탄압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를 이룩하고자 했다.

지화를 당하자, 그의 자녀들은 학문에서 마음

민들을 위해 이 책을 지었던 것이다.

이 시기에 정약용뿐만 아니라 그의 가문 전체

승리를 향한 정약용의 날갯짓 중 하나는, 유

을 돌렸다. 어차피 출셋길이 막혔다는 생각에

가 사실상 멸문지화를 당했다. 둘째 형인 정약

배지 주민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의 표현이었

서였다. 정약용은 자녀들이 공부를 포기하지

전은 흑산도로 유배를 가고, 셋째 형인 정약종

다. 그가 유배지에서 당한 설움을 감안하면, 이

않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그래서 끊임없이 편

과 매형인 이승훈은 사형을 당했다. 이외에도

런 태도는 따스한 가슴의 소유자가 아니고서는

지를 보내 공부를 독려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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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가운데에는 열사가 많다. 열사란 열받아 죽고 싶은 심정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우스갯말이다. 눈을 뜨고 하루를 시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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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을 내릴 때가 많다. 분노의 검을 빼들어 사 람들을 벤다. 밖으로 밀쳐내기도 하고 바닥에 때려눕히기도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나와 다

작하는 순간부터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일들이

른 생각이나 표현 때문에 일어나는 분노는 많

내 뜻과 상관없이 일어날 때 우리는 분노하게

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 안에 분노의

된다. 가령 나는 화가 난다거나 열받는다는 표

불을 담게 만든다. 따라서 분노를 효과적으로

현을 하루에 몇 번이나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

다룰 수만 있다면, 관계가 더 건강해지고 일과

가 있다.

관련된 스트레스도 줄어들어 삶이 더 즐거워질

사람들의 기질이나 성격을 떠나 사람은 누구

것이다. 분노는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나 노한다. 다만 표출 방식에서 차이가 있을 뿐

막강한 위력이 있으므로 파괴적이지 않고 건설

이다. 화가 났을 때 사람들은 다양한 형태로 반 응한다. 본인이 분노하든 상대방이 분노하든 무조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이 있다. “나 는 화가 나거나 남이 나에게 화낼 때마다 내 탓

분노를따돌리고 분발하며살자

적인 방식으로 처리해야 한다. 자신의 분노를 직시하고 억지로라도 처리해야 한다. 분노를 대면하면 관계의 테두리가 더 분명해 지고, 솔직하고 숨김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으로 돌린다. 내가 뭘 잘못했고, 어떻게 상대방

또한 자신의 필요와 갈망 사이에서 조화를 이

을 화나게 했으며, 무슨 죄를 지었는지 내 안에

루게 된다. 그래서 일상 속에서 쉽게 일어날 수

서 그 원인을 찾아내려 한다.” 모든 분노가 자신

있는 분노를 분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분노

의 잘못처럼 느껴지는 경우다.

를 느끼기 시작했다면 내가 지금 불편해지기

반대로 자동으로 남을 탓하는 스타일이 있 다. 상대방이 화를 낼 때 물어볼 것도 없이 상대 방 잘못으로 돌린다. 자신이 분노하는 원인을 자존심, 교만, 상처, 이기심과 같은 내적인 요소 에서 찾기보다는 타인이나 장소 혹은 상황과 같은 외적인 요소 탓으로 돌린다. 화날 때 사람 을 피하거나 간접적으로 복수할 길을 찾는 사 람도 있다. 자신을 탓하든, 표현하든 억압하든, 피하든 공격하든, 분노는 사라지지 않고 그대 로 남는다. 표출되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화났 을 때 엉뚱한 반응을 보이고 실없는 행동을 할

내가불편하게 느끼는일들을 해결하려는의지를 갖는순간분노는 분발할수있는 힘이될수있다.

시작한 것이고 견디기 어려워진 것이다. 분노 를 느끼는 그 순간, 어떻게 해야 내가 편안해지 고 다른 사람도 즐거워질 수 있는지 찾아보자. 분노를 다스릴 때 분노는 희망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분노에 전부 내준다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고 분노하게 될 것이다. 대인 관계나 직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다가 분노할 상 황을 만났는가? 분노한다는 것은 내가 그 일에 그만큼 열정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또 다른 표현이다. 따라서 즉각적으로 분노하기보다 오 히려 스스로에게 감사하자. 내가 불편하게 느

때도 많다.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막 퍼부어 남

끼는 일들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는 순간 분

에게 상처를 주며, 상대방이 싫어하는 일을 하

노는 분발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고, 남이 다가오지 못하게 벽을 치며, 애꿎은 사

불편한 것들을 불평과 분노의 출발점으로 방

람에게 분풀이를 한다. 대체로 분노에 대한 우

치하지 말자. 분노할 환경이 계속되지 않도록

리의 반응은 분을 삭이기보다는 오히려 더 부

분발하다보면, 분노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모

채질하는 쪽으로 흐른다.

든 일에 분발하는 열정적인 인생을 살 수 있을

결국은 마음속에 자기혐오와 수치심, 적개심 과 원한을 불러들인다. 우리는 홧김에 잘못된

것이다. 분노하지 말고 나의 행복을 위해 분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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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뼈 속 무기질이 감소해 뼈가 약해

회복될 때까지 거동

지고 쉽게 부러지는 상태를 말한다. 골다공증

을 아예 할 수 없어 더 위

을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의 체내 합

험하다. 척추가 주저앉는

성을 돕는 비타민D가 필수다. 비타민D는 하루

척추압박골절은 치료를

30분 정도 일광욕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

미루면 골절이 점차 진행

도 보충이 되고,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돼 2차적으로 척추가 점 점 앞으로 굽는 척추전만증

◇골다공증, 증상 없이 찾아와

이 진행될 수도 있다. 강북 힘찬병원 백경일 원

골다공증은 증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알아채

장은 “척추압박골절

기 쉽지 않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고 얕봤다간

은 심한 골다공증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 골다공증이 있는 상태

주원인이며, 심한 경우 155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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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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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페이지에 이어서…재채기를 하다가 뼈가 부

◇하루 30분 이상 햇볕쬐면 도움

러지는 경우도 있다”며 “폐경 이후 60대 이상 여 성 네 명 중 한 명은 압박골절을 갖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 유발 '비타민D 결핍' 급증

비타민D는 음식을 통해서도 보충할 수 있다.

폐경기 여성은 물론 젊은 여성도 △저체중이거

그러나 한정된 식품에 소량만이 포함돼 식품을

나 △골절 경험이 있거나 △가족 중 골다공증

통해서만 보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환자가 있으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골다공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자외선을 통해

증으로 진단되면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골

얻어야 한다. 특히 요즘같이 쾌청한 가을에는

다공증 치료제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 부담

일광욕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을볕은 봄

나 신체활동이 부족할 때 생긴다. 특히 한국

볕보다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아 같은 양의

인 대부분이 비타민D 결핍 상태이며 환자

햇볕을 쬐더라도 피부가 덜 그을리고 쾌적한

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느낌을 준다. 한낮인 오후 12~2시 사이에 팔

이 2009~2013년 비타민D 결핍 환자를 조사

이나 목 등을 노출시키고 햇볕을 30분 정도 쬐

한 결과 4년 동안 무려 9배 이상 증가했다. 성

면 된다.

2010~2013년에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비타민D 결핍 기준은 혈중 농도가 30ng/ mL 이상인 경우 충분하다고 보며 20ng/mL 이 하면 부족하다고 본다. 비타민D 결핍이 증가하 는 이유는 신체활동이나 야외활동이 부족하 거나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을 지나지게 하 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나이가 들수록 피 부 노화로 인해 햇빛에 노출돼 도 비타민D 생성이 잘 안되 는 것도 문제다.

한편,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골밀도를 체크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칼슘과 비타민D가 결핍되거

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2009년에는 1.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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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적다.


156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여성이 특히 신경써야할 질병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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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유방암은 미국 여성들에게서 폐암

는 "여성은 그들의 삶을 지탱해줄 무언가의 연

에 이어 사망률 2위의 암이다. 전문가들은 "여

결고리를 찾아야한다"며 "만약 그 무엇이 없다

성들은 유방암에 대해 지나치게 두려워해 병원

면 그들은 우울해 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에 진단을 받으러가는 것조차 꺼려하거나, 필

때때로, 임신 후나 폐경기 때의 호르몬의 변화

요 없는 유방절제술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 우울한 상태를 가져오기도 한다.

미국 여성의학협회 다이안느 헬렌챠리스 전 회

우울증의 기타 요인으로는 △이전의 우울했

장은 "유방암은 매우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며

던 사건들 △우울증 가족력 △심장병 가족력 △

유방암 진단이 곧 '사망선고'는 아니다"고 말했

심각한 만성질환 △남편과의 불화 △약물중독

다.

△우울증을 일으키는 성분이 든 약 복용 △실

미국암학회는 유방암 위험요소로 △노화 △

직, 지인의 죽음 등 스트레스를 받는 일상 △빈

여성이 남성보다 수명이 더 길지만, 그렇다

유전자(5~10%는 특정유전자 변이가 원인) △

혈이나 갑상샘 질환 △ 최근 심각한 질환이나

고 남성보다 병에 덜 걸린다는 뜻은 아니다. 여

가족력 △개인력 △너무 이른 방사능 노출 △

중대한 수술을 받은 경험 △신체적, 성적 학대

성이란 이유만으로 남성보다 더 잘 걸리는 그래

12세 이전의 빠른 월경 시작 또는 55세 이후 폐

를 받았던 어릴 때 기억 등이 꼽힌다. 린 박사는

서 더욱 걱정해야만 하는 질병들이 분명 있다.

경 △자녀가 없을 경우 △합성 여성호르몬의 사

"우울증의 요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침에 눈

미국 건강, 의학 포털 '웹 엠디'가 여성들이 우선

용 △지나친 음주 △불충분한 영양상태 △비만

을 떠야 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며 "일, 동료,

걱정해야 할 5대 질병과 그 발병 원인 , 예방법

등을 꼽는다.

사랑, 애완동물, 자선활동 등이 좋은 이유가 될

등을 소개했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골다공증=미국골다공증협회에 따르면 미

◆심장병=심장병은 성의 구별 없이 다가오

국 여성의 68%가 골다공증으로 고생하고 있

◆자가 면역질환=자가 면역질환은 인체의

는 '잔혹한 살인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다. 마크 박사는 "골다공증은 예방이 가능하다"

면역시스템이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해 일어

(CDC)에 따르면 여성의 29%가 심장병 때문에

며 "유아기, 청소년기 때부터의 생활습관이 골

나는 병이다. 자가 면역질환의 80% 이상이 루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국립여성보건네

다공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푸스, 다발성경화증, 제1형 당뇨병 등의 범주에

트워크 신디 피어슨 이사는 "여성들이 60대에

골다공증의 위험 요소로는 △여성 △노화 △

서 나타난다. 미국자가면역관련질환협회에 따

이르면 심장병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데 대부분

작고 연약한 골격 △백인과 아시아계 여성이 더

르면 자가 면역질환의 75%가 여성에게서 나타

젊었을 때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사람"이라

위험 △가족력 △불규칙한 월경, 폐경기 때의

난다. 당뇨병이나 갑상샘 질환, 루푸스 등 외에

며 "심장병은 숨이 가빠진다든지, 계단 한 층을

에스트로겐 감소 △식욕부진 △칼슘과 비타민

일반적이지 않은 질환들도 있다.

오르기도 버겁다는 등의 전조증세가 있다"고

D가 부족한 식단 △좌식생활 △흡연 △지나친

말했다.

음주 등이 꼽힌다.

여성들의 심장질환 증상에는 가슴 통증이 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가 면역질 환의 요인으로는 유전자, 호르몬, 환경적 요인 이 가장 크게 미친다. 자가 면역질환을 이해하

장 일반적이지만 △턱 통증 △메스꺼움 △구토

◆우울증=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기는 쉽지 않다. 질환이 나타나는 결정적인 요

△어깨통증 △짧은 호흡 등도 유념해야한다.

많이 나타난다. 미국국립정신건강연구소에 따

인이 질병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증상도 정확

미국심장학회는 심장병 위험 요소로 △노화 △

르면 연간 남성 600만명 정도에 비해 1200만명

하지 않아서 진단을 받기까지 쉽지 않다. 그러

흡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고혈압 △운동

정도의 여성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 '미치지

나 만약 당신이, 혹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부족 △비만과 과체중 △당뇨병 등을 꼽는다.

않고 멀쩡해지기(Getting Sane Without Going

뭔가가 잘못된 점을 보인다면 진료를 꼭 받아봐

Crazy)'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도리 린 박사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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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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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 5 건 강 다 이 어 트

뱃살, 윗배 다르고 아랫배 다르다

활동량이 적은 계절이 오면 눈에 잘 띄지 않는

되면 혈액순환에 장애를 받게 되고 점차 지방층

복부에 살이 붙기 쉽다. 그러나 이렇게 방심한 사

이 셀룰라이트로 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뱃살을

이, 윗배나 아랫배에 살이 찌면서 복부 비만으로

빼겠다고 무조건 굶어서 살을 빼면 기초대사량

이어지기 쉽다. 하지만 윗배와 아랫배는 살이 찌

이 낮아져, 다시 정상적으로 음식을 먹을 시 살이

는 원리도 다르고 해결하는 방법도 조금 다르기

더 찌게 되므로 무리한 식단조절은 피해야 하고

때문에 각각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탄수화물 보다는 단백질 위주의 식사가 좋다. 변 비가 만성적으로 있는 사람들도 아랫배가 항상

통통 윗배

불룩 나와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야

윗배가 나온 사람들은 주로 과식을 많이 하거

채와 과일, 요구르트 같은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나 식사 습관이 불규칙 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폭

을 섭취하고 운동을 자주 해야 한다. 뱃살만을 빼

식이나 과식 때문에 위가 늘어 났다 줄어들었다

기 위한 운동법은 따로 없다, 속보, 조깅, 자전거

하는 과정에서 위의 용적이 늘어나 윗배가 아랫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체내 지방을 분해시

배보다 튀어나와 보이기도 한다. 이를 방치하면

켜 도움이 되며 훌라후프 운동도 국소적으로 혈

윗배와 아랫배 사이에 깊은 주름이 생기기도 한

액순환을 촉진을 도와주어 효과가 있다.

다. 또한 윗배가 나온 사람들은 장에 지방이 쌓이

그러나 피하지방은 내장지방보다 빠지는 속

는 내장지방형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 흔히 내장

도가 더디기 때문에 단기간 해결을 보기는 어렵

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빼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

다. 보다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복부의 피하지방

져 있지만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바꾸면 오히려

을 제거할 수 있는 시술 중에는 지방분해주사가

복부 사이즈를 빠른 시간 안에 줄일 수 있다. 통통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빼려고 하는 부위의 피하

한 윗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먹는 열량

지방에 지방분해 약물을 주입하여 지방이나 셀

을 1500 kcal이하로 제한하고 야채와 생선, 두부

룰라이트를 줄이는 시술로 체지방이 집중되어

등 고단백 저지방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있는 부위, 자신이 빼고 싶은 부위를 직접 공략하

또 먹고 싶을 때는 맘껏 먹고 배가 안고프면 굶고

기 때문에 선택적인 지방감소가 가능하여 부분

하는 등의 습관 또한 좋지 않으므로 세끼를 정해

적으로 지방을 감소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진 시간에 먹되 배가 고프지 않아도 간단한 우유

지방을 줄이고자 하는 부위가 넓고, 다른 주

나 과일 등으로 위를 빈 상태로 두지 않는 것이 중

사치료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은

요하다.

HPL주사 요법이 좋다. HPL은 우리 몸의 세포 내 용액보다 용도가 낮은 저장성 용액을 주입하여

불룩 아랫배

삼투압의 차이로 지방을 분해시키고 혈액순환

윗배가 튀어나온 복부 비만은 내장지방형이

과 림프순환 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 HPL용액

나 위하수인 경우가 많은데 아랫배가 늘어지거

은 윗배 아랫배, 옆구리, 러브핸들까지 넓은 부위

나 튀어나온 경우는 피하지방형인 경우가 많다.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아랫배에 피하지방이 계속해서 늘어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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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고열 어린이 방치하면 목숨까지 위협 정조-문효세자 고열

부모 마음에 갑자기 아이가 고열로 힘들어하

록을 보면, 의약청에서 숙직을 철수한 뒤로 세

중단한다. 하지만 그 이틀 후에 갑작스레 병은

면, 마음이 찢어지는 듯하다. 더욱이 휴일이거

자에게 갑자기 다른 증세가 생겼는데, 이 증세

악화되고, 악화된 다음 날에 문효세자는 사망한

나 응급 해열제가 듣지 않으면, 부모의 불안감

를 보고 정조가 차마 아들의 아픈 증세를 볼 수

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은 몇 배로 증폭된다.

가 없다고 말하여,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을 토

그 대답은 6월 1일의 기록에 나오는데, 왕세

조선시대 정조 또한 그러했을 것이다. 정조

로하는 부분이 나온다. 그러나 이러한 피 끓는

자의 홍진에 인삼(人蔘)과 부자(附子)의 약을

10년 5월 3일의 기록을 보면, ‘왕세자가 홍진의

부정(父情)에도 아랑곳없이, 다음날인 11일에

처방한 의관을 탄핵했던 상소문이 실려 있다.

증세가 있자, 의약청(議藥廳)을 설치하라고 명

왕세자(문효세자)는 사망한다. 이 문효세자의

그 내용을 살펴보면, “백성들의 경우에도 홍역

하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홍진은 홍역(紅疫)을

어머니가 바로 의빈 성씨인데, 드라마 ‘이산’에

을 앓을 때는 차가운 성질을 지닌 약을 처방하

말하는데, 어린아이에게 잘 나타나는 전염병이

서는 한지민 씨가 그 배역을 맡았었다. 드라마

는데, 오히려 문효세자의 경우에는 10일과 11

다. 일반적으로 고열과 반점을 동반하는데, 5월

에서처럼 실제 정조는 이 문효세자를 매우 아

일에 걸쳐 인삼과 부자를 투약했다”는 것이다.

5일의 <왕조실록>기록을 보면, 이러한 증상이

껴, 겨우 2세 때 세자로 삼았었다고 한다. 하지

그리고 이상하게도 이 내용이 조정의 기록에 누

기록되어 있다. 의약청에서 <왕조실록>에 보고

만 허무하게도 이렇게 병을 앓은 지 8일 만에, 5

락되었었다는 사실까지 밝히고 있다. 고열 증상

하기를, ‘세자의 피부에 열이 시원하게 식고 반

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였고, 어머니 의빈성씨

의 환자에게, 인삼 정도가 아니라, 아예 최강의

점도 상쾌하게 사라졌다’고 하였다. 이는 그 당

도 두 달 후에 사망한다.

뜨거운 성질을 지닌 부자까지 투약했다니, 문

시 왕세자가 고열과 피부반점에 시달리다 결국

그런데 처음 병의 조짐이 보였던 5월 3일 이

효세자의 열 증상이 악화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호전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이후 기록을 보

후의 처방을 살펴보면, 5월 5일에 ‘인동다(忍冬

면, 5월 6일에는 정조가 세자의 병세호전에 대

茶)에 대안신환(大安神丸) 반 환(丸)’을 처방

어린이 고열의 경우에는 이렇게 잘못 치료하

해 선조들에게 사례하는 행사를 여는 것에 관해

했으며, 7일에는 ‘대안신환(大安神丸) 반 알과

거나 방치했을 때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다. 그

논의하는 기록이 나온다.

금은화(金銀花) 오매(烏梅)’를 처방하였다. 이

렇기 때문에,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겨우 이틀 후인 10일에, 갑자기 왕세

처방들은 모두 차가운 성질을 지닌 약인데, 8일

급할땐 응급 해열제를 투약할 수도 있겠지만,

자의 병세는 심각하게 악화된다. <왕조실록> 기

에 이르러 병이 나았다고 판단하였기에 투약을

이후 반드시 의료인의 진찰을 받아야만 한다.

일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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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의 언쟁 등으로 화가 났을 때, 직장

경전달물질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상사의 말도 안 되는 명령으로 속이 끓을 때, 사

가바를 충분히 섭취할 경우 현대인들의 스트레

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았을 때 등등….

스를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익

그처럼 심리적으로 언짢은 상태에 빠졌을 경우 어떻게 하면 기분을 풀 수 있을까. 최근의 과학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어가는 초록 토마토에 가바가 많습니다. ” 가바는 중추신경계에 널리 분포돼 있는 물질

적 연구들은 음식을 잘만 골라 먹어도 어느 정

로 뇌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신경을 이완시켜

도 기분전환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뇌 속에 가바

그 같은 음식을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라

의 양이 적으면 우울증,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고 말한다.

가바는 뇌의 산소 공급량을 증가시켜 뇌세포의

컴포트 푸드는 1966년 미국 일간지 팜비치포

대사기능을 촉진하고,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을

스트에 처음 등장한 용어다. 어머니의 사랑을

도와준다. 일각에선 자신감 결여 등의 비정상

느끼게 해주는 음식으로 기쁨·안정을 주거나

적인 심리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술을 찾는 알

슬프거나 아플 때 많이 찾는다고 돼 있다. 우리

코올의존증 환자에게도 가바가 필요하다고 주

나라에선 식품영양학계를 중심으로 2000년대

장한다.

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대뇌에서 부신으로 이어지는 중추신경계의

그러면 어떤 음식이 컴포트 푸드일까. 서울백

이상에서 비롯되는 어지럼증 개선에도 가바가

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로 ‘섭식과 마음’의 상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

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으며 인제대 섭식

적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가바가 긍정

장애·정신건강연구소의 소장도 맡고 있는 김 율리 교수는 컴포트 푸드로 토마토를 꼽는다. 토마토가 몸에 좋은 식품이라는 사실은 이 제 누구나 다 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질린다’는 유럽 속담이 있 을 정도로 토마토는 슈퍼푸드로 인정받고 있 다. 뉴욕타임스에서는 마늘, 시금치 등과 함께 토마토를 10대 슈퍼푸드로 발표해 화제가 되 기도 했다. 그런데 기분전환과 토마토가 연관 돼 있다는 주장은 조금 낯설다. “토마토는 ‘가 바’(GABA)라고 불리는 감마아미노낙산이 높 은 작물로 꼽힙니다.

연인에 버림받거나 火날때...

“상큼한

토마토 로 달래세요”

가바는 중추 신경계에서 신

적인 작용을 하는 만큼 인체에 절대적으로 필요 한 물질”이라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토마토는 다이어트에도 효 과적인 식품이다. 그는 “최근 포르투갈의 과학 자 아나 F 빈하(Ana F. Vinha)와 동료들이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식사 전 토마토를 섭취할 경우 에 나타나는 효과에 대해 연구했는데, 실제로 식사 전에 토마토를 섭취하는 것이 젊은 여성의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 했다. 김 교수는 토마토의 유익한 성분 중에서 가바 와 함께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리코펜(lycopene) 성분이라고 주장했다. 토마

기분전환 신경전달물질 ‘가바’발견 흥분 완화시켜 스트레스 해소 효과

토의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하나인 리코펜은 항

식사전 섭취하면 체중 증가 막아줘 리코펜 성분 덕에 만성질환 예방도

이나 심혈관질환과 같은 만성질환 위험을 감소

산화물질로 노인성 황반, 백내장 등 실명장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리코펜은 암 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몸속 혈청과 조직에 리 코펜 수치가 높을수록 심장질환 및 폐암, 유방 암, 난소암과 같은 주요 암과 전립선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김 교수는 “체내에서 높아진 리코펜 수치는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주어 암의 전이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낮춰 산화적 손상을 막아줄 뿐 아니라 유전자 기능과 호르몬, 면역 능력 등을 조절해 발암물질 신진대 사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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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사회 보장국 책자(7)

월별 특별 규정

일했으면 그 달에 연금을 받지 못합니다. 급여를

연 중에 은퇴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연 소득이

받고 일을 했다면 급여는 지급될 때가 아닌 벌었

이미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을 때 소득 한도로 계산됩니다. 어느 한 해에 급여

이유 때문에 월별 특별 규정이 일년 소득에 적용

를 벌었지만 실제 지급은 그 다음해로 유예되었

됩니다. 보통의 경우 은퇴 후 첫 해에 적용됩니

다면, 이 소득은 지급받은 해의 소득으로 계산되

다. 이 규정에 의하면, 연간 소득이 얼마이건 관

지 않습니다. 유예된 소득의 몇 가지 예로, 축적

계없이 일정 한도 미만을 번 달에 한해서 사회보

된 병가 또는 휴가, 보너스, 스톡옵션을 비롯하여

장금 연금 전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유예된 보상이 포함됩니다. 그 전해 일한 급

2013년의 경우, 만기 은퇴 연령(1943-1954년

여를 그 다음 해에 지급받았으면, 사회보장국에

에 출생한 사람의 경우 66세) 되지 않은 사람은

연락하셔야 합니다. 사회보장국은 연방 국세청

월 소득이 $1,260 미만이면 은퇴한 것으로 간주

과 협업 관계에 있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유예된

됩니다. 예를 들어, 김씨가 2013년 8월 30일 62

급여를 Form W-2로 직접 보고하도록 되어 있습

세에 은퇴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8월까지

니다. 이 액수는 "Nonqualified plans"(비자격 플

$45,000을 벌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9월부

랜)라고 적힌 박스에 기입됩니다. 저희는 이 박

터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서 월 $500을 번다고

스에 기입된 액수를 총 소득에서 뺀 다음 어떤 소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 해의 소득이 2013년도 한

득을 그 해에 적용할 것인가를 결정합니다.

도액($15,120)을 훨씬 초과하지만, 9월부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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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분에 해당되는 사회보장 체크를 받게 될 것입

자영업의 경우

니다. 그 이유는 4개월 동안 월소득이 $1,260 미

자영업인 경우, 소득은 벌었을 때가 아닌 돈을

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액수는 만기 은퇴 연령

실제로 수령했을 때 소득으로 계산됩니다. 그러

이 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 "은퇴 첫해" 월

나 사회보장 연금 수령 자격이 된 후 일 년 후에

한도액입니다. 김씨가 그 4개월(9월에서 12월)

지급되었고 또한 사회보장 연금 수령 자격이 되

중 어느 한 개월이라도 $1,260 이상을 벌었다면

기 전에 소득을 벌었을 경우는 예외가 적용됩니

그 달은 연금을 받지 못합니다. 2014년부터, 김

다. 예를 들어, 2012년 6월부터 사회보장 연금을

씨는 은퇴 첫해를 지났고 그 해에 이미 특별 월 규

받기 시작했고 2012년 6월 전에 한 일의 대가를

정을 이미 사용해 버렸기 때문에 오직 연 소득 한

2013년 2월에 돈을 받았다면, 그 돈은 2013년 소

도만이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득 한도에 추가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2013년 2

자영사업을 하는 사람의 경우, 월 한도액은 관

월에 받은 돈이 2012년 6월 후에 한 일의 대가라

련 비즈니스에서 실질적으로 일을 했는가에 기

면, 그 돈은 2013년 소득 한도에 추가될 것입니

준합니다. 일반적으로, 자영업에서 월 45시간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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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의기투합하여목표를세우고일을준비하는형상이다. 48년생 : 자신의 성질을 자제 해야 화를 방지 할 수 있다.

말: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개인보다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된다.

60년생 : 이유 없이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 잡혀 괴로울 수 있다.

42년생 : 만사를 조심하고 인내하고 분수를 지켜야 화를 면한다.

72년생 :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강하다. 쉬는 게 상책이다.

54년생 : 과도한 욕심이 화가 될 수 있다.

84년생 : 변칙적인 여자관계가 생길 수 있다.

66년생 :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78년생 : 좋은 만남을 기대 한다.

소: 일희일비(一喜一悲)의 형상이다. 49년생 : 과격한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양: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매사 조심하는 것이 상책.

61년생 : 재산과 명예를 수임할 수 있다.

43년생 : 합리적 합법적 일 처리를 한다.

73년생 :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데 좋은 날이다.

55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기대한다.

85년생 : 중요하거나 정확성이 요구되는 일 처리하기 좋은 날이다.

67년생 : 몸에 기운이 빠져 나가는 느낌이 든다. 79년생 : 돈을 써도 권위 있는 사람들과 인연이 생길 수 있다.

호랑이 : 다툼과 갈등이 예상되나 이를 피하기보다 정면 돌파가 유리. 50년생 : 본인의 실수, 착오가 염려된다.

원숭이: 누구의 말을 듣기보다 내 의지대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62년생 : 온통 의무와 책임만 있다. 여유를 찾기 힘들다.

44년생 : 추진력 있게 일을 수행할 수 있다.

74년생 : 뜻 밖의 횡재를 기대 할 수 있다.

56년생 : 기획이나 창의적인 일을 하기에 적합한 날이다.

86년생 : 건강 활동에 좋은 날이다.

68년생 : 믿어주는 친구나 선배를 만날 수 있다. 80년생 : 괴이한 일이 발생해 곤욕을 치를 수 있다.

토끼: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나 믿음과 용기를 가지면 오히려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닭: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 애정을 꽃피운다.

51년생 : 자존심만 강해지고 자칫 오만 해질 수 있다.

45년생 : 수입이 확대될 수 있다.

63년생 : 명예와 권위욕이 강해진다.

57년생 : 근중히 보내야 되는 날이다. 나서면 손해다.

75년생 : 계획하고 약속한 대로 일이 정확히 이루어진다.

69년생 : 내 것을 빼앗으려는 사람이 나타난다.

87년생 : 몸살로 안 좋은데 독감 마져 걸린 모습이다. 건강 조심해야 한다.

81년생 : 효심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다.

용: 마음의 안식을 위해 기도하는 형상.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개: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 교통이나 화재 사고를 조심.

52년생 : 강압에 위축되고 기를 펴기 힘들다.

46년생 : 원만하게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64년생 : 끝까지 노력하여 목적을 성취하려 한다.

58년생 : 믿음직한 동지나 동업자를 만날 수 있다.

76년생 : 건강에 좋은 약이나 음식을 구할 수 있다.

70년생 : 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로 계획의 차질이 생길 수 있다.

88년생 : 고집과 오기로 시비가 생길 수 있다.

82년생 : 무리한 확장이나 투자는 화를 부를 수 있다.

뱀: 마음에 맞는 또래와 어울려 다니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

돼지: 일장춘몽.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

41년생 : 선조나 어른들에게 잘 해야 문서의 혜택 기대 한다.

47년생 : 다툼이 생길 수 있다. 참아야 길하다.

53년생 : 규칙적이고 바르게 일 처리 한다.

59년생 : 몸에 상해를 당하거나 다칠 수 있다.

65년생 : 뜻 대로 모든 일이 잘 처리 된다.

71년생 : 이기적 심리와 자만심을 버려야 길할 수 있다.

77년생 : 건강 조심해야 한다. 감기 걸리기 쉽다.

83년생 : 정부나 공공기관과 연관 된 일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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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절반 이상 '폭스바겐 믿는다'

독일인들의 절반 이상은 배출가스 조작 사건

로 나타났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최근 브랜드

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그룹을 신뢰하는 것으

리서치 전문회사 프라핏(Prophet)과 함께 독일

그 결과 절반이 넘는 사람 180페이지에 계속...


180 전자 면동 광차 고•

179페이지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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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폭스바겐에 대

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제195호•2015년 10월23일

일부 외신들은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답 변 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 유럽 내 폭스바겐 판

소비자 같은 경우에는 문제 자체에 대한 지식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먼저, 설문 응답자의 65%는 폭스바겐 배출가

매량 감소는 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그러나 폭스바겐 사건을 바라보는 세계적인

스 조작 사건이 세계적으로 크게 과장된 상태라

시간 19일 블룸버그통신은 “폭스바겐 배출가

시선은 곱지 못하다. 미국에서는 피해를 본 소

고 답했다. 또, 10명 중 6명은 ‘메이드 인 저머니

스 조작 사건이 판매량에는 크게 미치지 않고 있

비자 700여명이 이번 주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made in Germany, 독일산)’라는 명칭에 큰 손

다”고 보도했다.

있고, 프랑스에서는 검찰이 직접 폭스바겐 파리

상을 입는 건 맞지만 지금과 같은 사건이 곧 잊

아울러 독일을 비롯해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법인을 압수수색하는 일도 벌어졌다. 국내에서

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일부 응답자들은 이

등에서도 급격한 감소세는 나타나고 있지 않고,

도 중고차 값 하락과 판매량 감소, 소송의 움직

번 사태와 관련해 폭스바겐이 쌓아온 명성과 노

일선 딜러들도 동요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도 보이고 있어 향후 폭스바겐이 전 세계 자동

하우가 저 평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하고

결과에 대해 블룸버그는 조작 사건에 대한 관심

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

있다.

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가솔린 차를 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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