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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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새벽 2시 3시
서머타임 실시
미국 최초 2명의 한인 시의원 탄생 여부 촉각 투표참여 열기 조성…한인 유권자 힘 보여줘야
제196호 2015년10월30일
김수영
대한검도회
검도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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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K Sword Academy
미국 중간지방선거가 사흘 뒤인 11월 2 일(화) 일제히 진행된다.
새로 필라지역 정계에 출사표를 던진 헬 렌 김(민주) 후보로 인해 화제가 되어왔
이번 선거에서는 각 지역 선거구에서
다. 이들 두 한인 출마자들의 시의회 동시
가능한한 많은 수의 한인 유권자들이 자
진출 여부를 놓고 지역 한인사회는 물론
신의 권리를 행사해 한인 유권자들의 힘
전 미국의 한인커뮤니티가 관심을 쏟아
을 보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그 어느
내면서 미주 지역의 한인 정치력 신장에
때보다 높다.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지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데이빗 오(공화) 현 필라시의원의 재선 출마와
물론 민주당 소속으로 시의원 선거에 나선 헬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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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가 지
를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후원회
난 5월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민주
가 지난 9일 블루벨에 있는 아리수
당 후보 중 5위를 차지해 당선을 확
식당에서 후원의 밤을 개최해서 4
정지으면서 일찌감치 기대치를 상
만 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마련해
승시켜 놓았다.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역의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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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그린, 라이트에이드 합병 매장만 1만3000여개…업계 1위 도약
민주당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
한인 비즈니스 오너들이 자신의
미국 약국체인 업계 2위인 월그린(Walgreens)이 업계 3위인 라이트에이드(Rite
는 필라에서는 7명의 광역시의원
업소 입구와 내부에 데이빗 오 의
Aid)를인수·합병하면서CVS를제치고업계1위로올라선다.
후보 중 법적 한도인 5위까지를 민
원을 응원하는 사인판들을 내 걸
주당이 차지할 것이 당연시되기
고 그를 응원해 왔다.
최근월그린은라이트에이드를172억달러에인수한다고발표했다.CNN머니에따 르면이번합병으로두업체가미국전역에보유한체인은총1만3000여개가돼현재 업계 1위인 CVS의 7800개를 넘어서게 된다. 합병 절차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마무
때문에 헬렌 김 후보의 당선을 기
오의원 측에서는 선거 당일에도
정사실화 하는 것이다. 따라서 김
많은 한인들이 투표소에 나와 유
후보는 11월 3일이 지나면 당선자
권자를 상대로 오의원에 대한 지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액인 172억 달러에는 라이트에이드의 부
로 확정된다.
지를 호소하는 분위기를 적극 조
채도포함된다.합병이후라이트에이드는한동안브랜드명을유지할방침이지만월
하지만 공화당 소속으로 현 시의
성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투
그린이 모든 매장을 하나의 컨셉트로 통일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브랜드명이 바뀔
원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이
표에서는 자신의 당적과 관계없이
가능성이있다.
빗 오 의원은 현역 정치인이라는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
한편이번합병을비롯해최근보험.제약업계의대형업체들간합병소식이계속들려
잇점에도 불구하고 당선을 확신할
지지자라 하더라도 공화당 소속인
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건강보험사 애트나가 휴매나를, 앤섬이 시그나를 인수한다
수 없는 처지다. 민주당 후보들이
데이빗 오 의원에게 표를 보태줄
차지하고 남은 두자리의 광역 시
수 있다. 데이빗 오 의원의 기호는
의원 자리를 놓고 공화당 내부에
226번이다.
리될예정이다. 월그린은 라이트에이드를 전날 주식 종가인 6.09달러 보다 48% 높은 주당 9달러에
고연달아발표했다.월그린도꾸준히몸집을불리고있다.지난4월에는유럽약국체 인인부츠-얼라이언스를2010년에는뉴욕지역에250여개매장을둔듀앤리드를사 들였다.매체는이같은업체들의합병움직임을인구고령화와건강보험시스템변화 등이전과는달라진경영환경속에서부진을극복하기위한대응책으로분석했다.
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
한편, 필라시장 투표에서는 짐
기 때문이다. 5월 예비선거에서 공
케니(민주)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화당 1위를 차지했지만 그 순위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됨으로써 사실
본선거에서 그다지 큰 의미를 지
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필라에서
니지 못한다. 따라서 데이빗 오 의
공화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가 시
원 선거 캠프에서도 예비선거에서
장에 당선될 확률은 희박하기 때
일요일새벽2시가1시로바뀌게되는데최근엔스마트폰등이일반화되면서자동
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한시도 쉬
문이다.
으로시간이바뀌기때문에별다른혼돈없이지나는경우가대부분이다.하지만서
서머타임 , 1일 새벽2시 해제 매년3월둘째주일요일에시작되는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제)가 11월첫째일 요일인 1일새벽2시를기점으로해제된다.
지 않고 동분 서주하며 고분분투
투표소 위치 확인은 펜주 선거
머타임해제로미동부지역과서울간의시차가현재13시간에서14시간으로늘어
하고 있다. 여러차례에 걸쳐 한인
관리사무소 웹사이트(https://
난다. 따라서뉴욕-서울간항공시간도조절될예정이며,항공스케줄이있는승객
사회에서 후원 행사가 열렸고 가
www.pavoterservices.state.
은항공편을주의깊게살펴볼필요가있다.또한시간대가변하면서생활패턴도달
장 최근에는 박상익 전 한인회장,
pa.us/Pages/PollingPlaceInfo.
라지기때문에한인들은각별히건강에유의해야하고특히저녁시간대범죄발생
이만택 박사, 하형록 팀하스 대표
aspx)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률이증가하는만큼이에대한주의도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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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뉴욕상조회 합병 힘실렸다 회원대부분찬성의사…세부사항논의중 필라한인상조회(회장 이종태)가 추진하고 있
망보조금은 현재 필라 상조회원들이 회원수 감
는 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김동식)와의 합병
소로 인해 약 5600달러에 그치는데 반해 뉴욕과
논의(본보 9월 11일자 보도)에 필라 회원 대다수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합병일로 부터 처음 2년간은
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00달러, 2~3년사이는 9000달러, 3~4년 사이
필라상조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상조회 가입 회원들에게 합병 추진에 대한 안내 공문을 보내 면서 합병에 대한 동의서를 받은 결과 약 95%의
필라순회영사업무 216건 민원 처리…12월 12일 재개
는 1만 2000달러, 4년 이후에는 1만 5000달러를
필라지역 제5차 순회영사업무가 지난 24일(토)
받게 될 예정이다.
필라에 있는 서재필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단, 현재 필라상조회원 중 합병당일 2년이 경
뉴욕총영사관이 주최하고 필라한인회(회장 송
과하지 않은 회원은 별도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
중근)이 지원한 이번 순회영사업무에서는 여권
현재 합병에 반대의사를 표명한 회원은 20여
다. 또 하나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필라지역 회
업무 53건과 일반확인업무 60건, 재외국민등록
명으로 상조회 측에서는 이들 회원들이 합병에
원들의 업무 처리 불편에 대해서는 필라에 별도
업무 23건, 가족국적업무 20건, 비자업무 2건,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합병 이후에 필라지역 상조
의 사무실을 운영하는 방안을 두고 뉴욕측과 협
병역 9건, 상담업무 39건 등 총 216건의 민원이
회원들에게 불이익이 돌아올 것을 우려하고 있
의 중이다. 장기간 상조금을 미납하고 있는 회원
접수•처리됐다.
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들에 대해서는 상조회 규정상 2개월 이상 미납된
영사업무에는 박종현 영사 등 7명의 행정원
이에 따라 필라상조회 측에서는 회원들에게
회원은 회원 자격이 상실되기 때문에 합병대상
이 배치돼 상담업무에서부터 각종 민원 업무
발송한 2차 공문을 통해 합병과 관련된 의문점과
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상조회 측은 상조금이 연
들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다음 순회영사업무
향후 전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체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는 오는 12월 12일(토)로 올해 마지막 순회영
회원들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공문에 따르면 먼저,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필라상조회 이종태 회장은 “뉴욕상조회와의
합병이후 매월 납부하게 되는 상조금은 회원수
합병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회원들의
가 많은 뉴욕과 합병하더라도 사망 회원당 정해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합병에
진 상조금(현재 1인당 1만 5000달러)을 지급하
반대의사를 표한 회원들도 다시한번 내용을 살
고 그 금액을 전체 회원으로 나누는 방식을 채택
펴보고 재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고 있어 납부하는 상조금은 오히려 줄어든다.
사일정이다. 순회영사업무에 대한 자세한 내 용은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http://www. koreanconsulate.org)를 참조하거나 총영사 관으로 문의(646-674-6000)하면 된다.
는 571구좌로 초창기보다 많이 줄어들면서
필라상조회는 지난 2010년 7월 발족한 이래 뉴욕한인상조회와의 합병을 추진해 왔었다. 회원 수가 줄어든 것은 설립초기 구좌수를
현재 필라에서는 사망자 1인당 회원이 10달러씩
지금까지 약 1142 구좌가 가입했으며 2015년 8
부담해야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최근 매달 1
월 말까지 179 구좌의 회원이 사망해 상조금 약 늘이기 위해 1인당 2구좌씩 가입할 수 있도록
구좌당 50달러 이상의 상조금을 납부해 왔다.
127만 달러가 지급됐다. 이 과정에서 상조금 납 한데다 이들 2구좌 가입 회원들이 고령으로
뉴욕 상조회는 1구좌당 매월 평균 30달러 내외 를 납부하고 있다. 회원 사망시 수령하게 되는 사
부를 장기간 연체해 자격이 상실된 회원도 350 인해 사망하면서 구좌수가 급감하게 된 것이 구좌에 이르러 지난 달 말 기준으로 남은 회원 수 주요원인이다.문의 267-241-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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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돕는 사과사세요 일송회,기금마련위해동분서주
아인슈타인 독감예방접종실시 올들어 2번째…몽고메리병원서 진행
필라지역의 사회봉사단체인 일송회(회장
선교단과 뉴비전청소년센터를 지원하고 필
아인슈타인의료센터 몽고메리병원이 지역 한인들
장병기)가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발벗고 나
라한인회에 장학금을 일부 기탁하는 것은 물
을 위해 무료 독감예방 접종 및 건강 검진을 실시한
섰다.
론, 한국학교와 원광어린이민속잔치 지원과
다. 지난 9월 30일 올해 들어 첫 무료 독감예방 접종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을 엘킨스파크에 있는 모스재활원에서 실시한 바 있
매년 밀알선교단과 뉴비전청소년센터 등 에 지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골프대회를 비롯
일송회는 매년 약 6000달러 이상을 불우
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일송회가 올해도
이웃 돕기 등에 내 놓기 위해 회원들이 많은
지역 한인들을 상대로 사과를 판매하고 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는 아인슈타인 의료센터는 오는 11월 11일(수) 이 스트 노리튼에 있는 몽고메리병원에서 유방암 무료 검진과 폐암 교육 및 무료 검진, 무료 독감예방 접종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
다. 일송회가 판매하고 있는 사과는 박스당
장병기 회장은 “지역 한인동포들이 많이
(약 40파운드) 35달러로 렌스데일 아씨 옆
협조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 사회에
세탁소와 5가 고려정 위쪽 하드웨어 스토어
온정의 손길을 줄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
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뉴저지 지역은 김정
며 “내가 구입한 사과가 이웃을 위한 나눔의
렬씨(609-922-7194)에게 연락하면 된다.
정이 함께 한다는 의미가 더해져 더욱 입맛
담을 각각 실시한다.
을 돋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약 이달 26일부터 시작해 내달 9일(월)까지 접
세 박스를 구입하면 100달러에 살 수 있으
우선 오후 1시부터는 사전에 예약을 한 20명을 대상 으로 무료 유방암 검사를 진행하고 오후 2시부터는 역시 사전에 예약한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예방 접종을, 20명을 대상으로 폐암 교육 및 무료 검진상
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 박스 이상
일송회에서 판매하는 사과는 중부 펜실베
수를 받는다. 검진 장소는 몽고메리병원(559 W.
구입할 경우 배달도 가능하다. 판매기간은
이니아 지역의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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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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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회는 이번 사과판매 수익금으로 밀알
프린스턴한국문화연구회 특별강좌
프린스턴 한국문화연구회(이사장 이중희)가 지난 27일 뉴저지 웨스트 윈저 타운십(West Windsor Township) 빌딩에서 제90회 특별 문화강좌를 개 최했다. 이날 강좌에는 뉴욕주립대(CUNY) 대학원 및 퀸즈대학 민병갑 석좌교수가 ‘재미한인사회: 과거, 현재및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민 교수는 우리 후세대들이 우리의 문화유산과 정체성을 계승하 고 유지 발전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회학적 "민족성 소모"를 지체시킬수 있 는 범교포적인 민족 문화와 역사 교육을 강화하고, 정부차원에서 미국이민을 권장, 혼혈한인과 입양인들을 한인 커뮤니티로 끌어드리는 노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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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햇맛 몰려온다 팔도유기농 햇 농수산물 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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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페스티벌 열렸다 다양한 계층 모여 축제 즐겨
추수감사절을 맞아 고향의 내음이
원 인스티튜트와 케이컬한국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K-Pop
물씬 풍기는 토종 햇농수산물들이
축제가 지난 25일(일) 윈코트(Wyncote)에 있는 커티스 홀
필라에 들어온다.
(Curtis Hall Arboroetum)에서 열렸다.
한국 유기농 농수산물 수출협의회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풍물놀이, 모듬북,
가 주관하고 고바우식품과 유기농원
k-pop 노래와 댄스 등의 다양한 무대와 서예로 한글배우기, 전통
이 주최하는 추수감사절 감사세일
차, 한국화 그림전 등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또 축제 현장
행사가 내달 12일(목)부터 15일(일)
을 찾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자리를 만드는 등
까지 나흘간 고바우식품 실내매장에
한국 알리기에 주력했다. 무대에서는 뉴욕에서 최근 케이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Pop
서 열린다.
댄스그룹 ‘아이러브댄스(I love dance)와 그룹 리더이자 창시자
이 행사에는 최근들어 유기농 식품
인 최문주씨(MJ Choi), 레게-힙합 밴드인 라이스 브라운 패밀리
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Rice Brown Family), 국악 예술가 강다빈씨 등이 열연을 펼쳤
100% 한국산 유기농 햇농산물을 구
다. 이외에도 필라의 K-Pop 동호회 L8NITE 멤버 6명이 방탄소년
입하기 위한 지역 한인들의 발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감사세일에서 판매되는 물
도 반건시 10개를 9.99달러에 판매 한다.
품들은 올해 생산된 햇신제품으로
이외에도 영광 최상급 굴비를 포함
20~50%까지 대폭적인 할인 행사로
해 각종 생선류와 34가지 팔도토속
진행된다.
젓갈과 밑반찬류, 친환경 멸치류와
50달러짜리 지리 멸치가 34.99달
건어물, 100% 우리 참기름과 들기
러, 45달러짜리 가이리 멸치가 29.99
름, 3년간 간수한 천일염, 안동 태양
달러, 30달러짜리 다시 멸치가 19.99
초 고추가루 등도 함께 선보인다. 게
달러에 각각 판매된다. 또 김장 스페
다가 판매 현장에서 모든 제품을 시
셜 코너에서는 강정 새우젓과 통멸
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믿고 구
치젓, 황석어젓과 갈치 속젓 등 자양
매할 수 있다.
한 젓갈류도 할인 판매한다. 또 100달러짜리 영광굴비 20마리 를 49.99달러에 판매하고 한국산 메 주를 2개 49.99달러, 15달러짜리 청
단의 ‘호르몬 전쟁’과 ‘쩔어’ 등을 공연했다. L8NITE는 K-Pop을 좋아하는 한국,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 시안계 2세 대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다. 이들은 이 축제를 위해 두 달 전부터 맹연습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K-Pop축제에는 약 150여 명의 관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또 행사장에서는 100달러 이상 구 매고객에게는 막걸리 찐빵 한 팩을 무료로 증정한다. 문의 201-745-1006
▲지난 25일 커티스 홀에서 열린 K-Pop 페스티벌에서 MJ Choi 를 비롯한 아이러브댄스 멤버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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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면 운광 뉴고 스 • N E W S 전
헌 자전거로 사랑나누세요 서쓰맨자동차, 고친 자전거 불우아동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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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
필라 공군 전우회 야유회
해마다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진 자전거를 모아 작은 이웃사 랑을 실천하는 서쓰맨자동차가 올해도 같은 행사를 진행하 기 시작했다. 젠킨타운과 윌로그로브 일대에서 자동차 딜러샵을 운영 하고 있는 서쓰맨자동차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Bikes for Tykes’라는 행사를 열어 가정에서 고장 나거나 쓸모가 없어 버려진 자전거를 기증받아 불우한 가정의 아동들에게 전달 해 오고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기 위해 자동차 와 관련이 있는 자전거를 모아 기증하기 시작한 써스맨자동 차는 이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2400여대의 자전거를 지역 고 아원이나 저소득층 가정에 공급했다. 특히 모아진 자전거들 중 고장 난 것은 자체 자동차 기술자 들이 수리하고 녹이 슬거나 페인트가 벗겨진 것들은 일반 영
29일(목) 필라델피아 재향군인회(회장 장동건)가 몽고메리카운티 로리머 파크에서 월 례회를 겸한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야유회는 오후 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식사와 신규 회원 소개 등을 진행한 뒤 걷기 대회로 끝을 맺었다.
업직원들까지 나서 깨끗하게 손을 보는 등 몸으로 실천하는 훈훈한 이웃사랑이 되고 있다. 서쓰맨자동차의 계열사인 서쓰맨현대에 딜러로 몸담고
<부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있는 박재권(사진)씨도 “어린이들에게 줄 자전거를 조금이 라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휴일을 골라 자원봉사
모아은행 폴현 행장 모친상
를 하고 있다”며 “자원 재활용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30여년전 중고 자동차 딜러로 시작한 서쓰맨자동차는 뉴 저지 지역에 7개 지점과 필라 인근 펜주 지역에 5개 지점을 운영하는 대형 딜러였다. 그러나 경기 침체를 예견이나 한 듯 지난 2007년 뉴저지 지역 지점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펜주 지역 판매만 주력하면 서 경제위기의 한파를 비껴갔다. 행사 문의 215-887-1800 /267-528-6810
모아은행 폴현 행장의 모친 장효순씨가 2일 저녁 8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입관예배는 11월 2일(월) 저녁8시 안디옥교회 본당(1 Antioch Ave. Conshohocken, PA 19428)에서 열리며 발인예배는 이튿날인 11월 3일(화) 오전 10시 역시 안디옥교회 본당에서 거행된다. 하관예배는 같은날 오전 11시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파크(80 Stenton Ave. Plymouth, PA 19462)에서 열린다. 고인은 슬하에 장남인 폴현 행장과 차남 현주엽씨, 장녀 현미화씨 등 2남 1녀가 있다. 문의 610-500-4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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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월 펜주 하원의원 한인을 위한 서비스의 날
문경림(267-342-3238)
1. Thomas Murt 의 원 일시:11월3일 화요일 10-12 a.m. ( 매월 첫째 화요일 )
◈ 한인사회 무료 건강검진 및 교육
주간 일기예보 7 day Weather Forecast OCT 30- NOV 5
일시: 11월 11일 오후 1시~4시
장소: 19 South York Rd. Halboro.Pa.19040
검진 및 교육 내용: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문의 및 예약 267-614-9594 핸리 이 박사
장소: 아인슈타인몽고메리병원
2.Kate Harper 의원
문의: 한인직통전화 215-663-6114
Fri•30
일시:11월 10일 ,11월 14일 화요일 10-12 a.m. (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19422
◈킴카이로프랙틱 시니어 봉사활동
2015년 12월 12일(토) 오전 9:00 ~ 12 시 인원: 예약 12분(예약 필수)
3.Tdd. Stephens 의원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블루벨, 엘킨스 파크
일시:11월 11 일 수요일 9:30 -11:30 a.m.
전화: 610-313-3186(Blue Bell)
(매월 둘째 수요일)
215-782-1236(Elkins Park)
장소 : 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예약 및 문의 박준업 267-274-8321 봉사 내용 ( 공 동 ) 1 : 65세이상 무료 승차
Sun•1
Mon•2
◈영어를 배웁시다!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권 2 : 장애인 등록 풀래카드 3 : 무료공증
장소: Philadelphia Lutheran Church
4 : Do not call list 신청 5 : 과다한 전기 요금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PA 19454
6 : 개인 보험 분쟁 기타 등등
문의: 646-463-4475
◈ 무료 시민권 신청
◈ 한글과 친구가 되자!
일시: 11월7일(토) 오후1-5시
첫 학기 무료 공개 강의: 10월 3일 -11월 21일
장소:체리힐장로교회
시간: 오전 10시- 11시45분
1920 Old Cuthbert Rd. Cherty Hill,
Sat•31
일시: 2015년 11월 14일(토) 오전 9:00 ~ 12시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3
장소: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PA 19454
예약및문의: 856-873-4069(김치경 사무총장)
문의: 917-399-8960
◈제3회 필리 카메라타 선교합창단 정기 연주회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일시: 11월7일(토) 오후7시30분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장소:영생장로교회 제2본당
장소 : 안디옥교회
문의:박혜란(215-499-0320)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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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전공분야 하고싶은 일 구체적으로 써라 추상적인 메시지론 공감 못끌어내…지금부터 명확한 진로계획 세워야 면 각 학생 개개인이 자신이 긍정적이고 적극
각시키려한다. 하지만 100% 확신하는 것은 이
적인 면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개인 경험상 학
렇게 쓰는 것이 최상의 대학입학 에세이 작문
학생들은 자신들의 진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생들의 에세이에서 발견되는 것이 있다면 절반
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초조하게 된다. 가장 흔한 질문은 왜 자신이 해
이상의 학생들이 전공과목과 커리어 선택 이유
당 전공 및 대학을 선택했느냐 하는 것이다. 그
가 "사람과 세계를 돕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제 바야흐로 12학년생들이 대입용 에세이 를 쓰기 시작할 시즌이다.
질문에 좋은 대답이 있다면 나쁜 대답도 있게
부모들은 이렇게 함으로서 자녀가 똑똑하면
된다. 그동안 많은 학생에게 발견한 것이 있다
서도 가슴이 따뜻한,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부
첫째, 일단 대입을 앞둔 대부분의 12학년생 들이 에세이를 이런 방법으로 쓰기 때문에 대 학교 측으로서는 이 점을 진실하게 평가하지 않는다. 당신의 자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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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교 육광 •고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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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주는 그 전공의 특징을 아는 것이다.
해당사항에 맞는다
고 할지라도 그러한 내용의 에세이는 다른 수천
내가 이러한 상황에 놓인 학생들에게 주는 가
여 개의 타 신청학생들과 동일하기 때문에 두드
장 효율적인 조언은 자신들이 선택하는 커리어
러지지 않는다.
에 대한 정밀분석과 조사다. 만약 학생들이 화
올해 나는 세계를 돕기 위해 엔지니어, 금융,
학엔지니어가 되기를 원한다면 산업화학, 재료
약학 등을 전공과목으로 선택한다는 이유를 쓴
화학, 생명화학 등 구체적인 분야를 조사하도
내용의 에세이를 읽었다. 하지만 실제로 각 대
록 하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플라스틱 제
학교 전공과목은 세계를 돕기 위해 세워졌으므
조 혁신, 혹은 재활용 방법 개선 등 어떤 일을 하
로 굳이 당신의 자녀가 선택하는 커리어가 세계
만일 당신이 자녀에게 "세계를 돕기 위해서"라
기를 원하는 지 정밀분석하도록 하게 한다. 구
발전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쓸 필요는 없을 것이
고 에세이를 작성할 것을 권유한다면 나는 이렇
체적인 그림이 그려질수록 학생들은 그 전공에
다. 이미 대학교는 안다. 다른 의학계열 전공과
게 말하고 싶다. 대학입학 사정관은 그렇게 순
대한 열정과 기쁨이 더욱 커질 것이다.
목이 세워진 이유도 같은 이유이다. 만약 당신
진하지 않다고.
해당 필드에 대해 대충 알고만 있다면 그것에
의 자녀가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 그의 전
그렇다면 방법은 없을까? 특별한 에세이로
대한 열정을 찾기 힘들다. 12학년 학생들은 자
공과목 선택 이유가 아픈 사람을 돕기 위해서라
보일 수 있는 방법 말이다. 학생의 성적이 좋지
신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고 쓰지 말아야 한다.
만 실제로 학과를 선택하는 이유가 안정적인 커
대학 진학 후에도 학업과정에서도 불필요한 학
리어를 원하는 것이라면 어떻게 대학교에 호소
과목을 선택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
할 수 있을까?
기 때문이다.
두 번째, 많은 경우 학생들이 해당 전공을 택 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다. 학생들은 편한 인생, 혹은 직장에서의 좋은 직위를 원한다. 이것은
나의 경험에 의하면 "세계를 돕기 위해서"라
재미있는 사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매우 한국적인 관점이며 동시에 많은 12학년
고 쓰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전공학과에 실제론
그림이 있는 학생들은 자신이 세계를 어떻게 도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미래의 그림이다. 많은
열정이 없다. 그것이 의대, 엔지니어, 혹은 경영
울 수 있는지도 안다는 것이다. 그러한 욕구는
부모가 자녀가 아픈 사람을 돕기 위해 의대에
학이라고 할지라도 말이다. 매번 학생들에게
가능성을 인지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학생이
진학하라 권유한다.
장래에 대해 물어보면 그들은 열정과 기쁨이 없
자신의 열정을 올바로 서술한 후 사회발전 기여
하지만 실제로 그중 몇 명이 의학계 관련 커
다. 학생들은 대학교에 자신의 전공 선택 이유
에 대한 소망을 이야기한다면 실제 "세계를 돕
리어가사회적 직위, 혹은 연봉이 지금보다 다
는 '비이기심'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그
겠다"는 문구는 진실로 다가온다. 그리고 그것
르다면 같은 메시지로 자녀들에게 권유할까?
렇다면 결론은 단 하나다. 나에게 동기부여와
은 올바른 에세이 작성으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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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Montgomery ville Luxury garage carriage homes minutes from the train station and PA Turn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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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전육 면• 광 E고D U C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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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장학금 여러 곳 노크하는 게 유리 자녀에게 대학입학과 함께 많은 돈이 필요해
금을 받을 기회는 상대적으로 로컬 장학금에
진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여유가 있어 용
비해서 적다. 차라리 로컬 장학금이 금액은 적
돈을 넉넉히 주는 것도 좋지만 부모 입장에서
지만 수혜자의 거주지역 등의 제한으로 수혜
는 교육적 측면에서 장학금 찾기를 독려하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규모가 작을수록 응모자가
것이 좋다. 굳이 돈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용돈
적고 그만큼 경쟁이 적다는 것이다.
을 조달해보는 것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
예를 들어 콜로라도주 레이크 카운티에는 리
다. US뉴스는 몇가지 좋은 가이드라인을 소개
드빌 레가시 재단, 인디애나주 레이크 카운티 면 장학금을 주는 기관이 규모가 작고 펀드도
에도 레가시재단이 있다. 위스컨신의 데인 카
대부분 학생들의 문제점은 몇군데 신청해보
적기 때문이다. 전국규모 장학재단은 마이클
운티에는 주니어어치브먼트 프로그램이라는
고는 제풀에 나가 떨어져 그만둔다는 것이다.
앤 수전 델 재단의 경우 응시자가 전국적이고
장학금이 있다. 이런 장학금을 아는 사람이 몇
장학금을 받을 때까지 꿋꿋하게 시도하는 것을
운용 펀드도 무척 많다. 다른 전국 규모 재단은
명이나 되겠는지 따져보라.
배워야 한다. 많이 응모할수록 많이 받을 수 있
호라시오 앨저 내셔널 스칼라십 프로그램, 코
다. 우선 장학금은 전국규모와 로컬 차원으로
카콜라 스칼라 재단 등이 있다.
했다. 자녀와 함께 생각해보자.
나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많은 로컬 장학금에 문을 두드리 는 것이 전국규모 장학금 하나 받는 것보다 더
▶장학금 수혜자수=첫번째 이유와 마찬가지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전국 규모, 스테이트 규
물론 전국규모 장학금은 응시자가 많을테니
로 장학금 규모와 펀드 때문에 수혜자 규모가
모, 카운티 규모의 장학금이 로컬 장학금, 커뮤
당연히 경쟁이 치열하다. 해외에서도 응모자가
다르다. 전국규모 장학재단중 수혜금액이 크지
니티사이즈 장학금에 비해서 항상 어려운 것은
있다. 그래서 전국규모는 더 노력을 해야 한다.
않은 경우에는 로컬 장학재단에 비해서 훨씬
아니다. 자주 많이 두드리는 경우 쉽게 열린다
반면 로컬 차원의 장학금은 특정 지역의 학생
많은 수혜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는 경험자들의 증언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만이 지원할 수 있는 경우다. ▶장학금 수혜금액= 일반적으로 로컬 장학금
은 전국규모 장학금보다 금액이 적다. 왜냐하
경우에 따라서는 종류와 수혜금액이 아주 다 양할 수 있다. ▶수혜 경쟁정도=크고 전국적인 규모의 장학
물론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는 장학금을 받으 려고 노력하는 시간과 받을 확률을 잘 따져봐 야 한다. 이것도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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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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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그 뜻이 아니라, 백범 말씀은 “좀스럽게 살지 말라!”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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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스승 백범(白凡) 김구(金九) 선생의
정하는(의인화하는) 이야기인 것이다. 고교 때
‘天君泰然’(천군태연) 글씨가 돌아왔다는 소식
극성파 고문(古文) 선생님은 ‘마음속에서 좋은
에 모두 기뻤다. 손가락 하나가 없는 손도장 찍
놈과 나쁜 놈이 싸우는 것 같은...’이라고 설명했
힌 안중근(安重根) 장군의 ‘大韓國人’(대한국
다. 아, 그리운 김암룡 선생님.
인) 휘호만큼이나 깊은 뜻 담겼다. 언론은, 당연 히, 함께 기뻐했다. 이렇게.
우리 (지성)사회의 ‘어휘(語彙)의 종(種) 다 양성’이 이렇게 뭉개진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
<열화당이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이 입
까? 생활용어는 아닐지언정 얼마 전만 해도 상
수한 휘호 ‘천군태연’을 기증받아 선교장에 돌
당수 사람들이 알고 쓰던 말이 천군이었다. 집
려줬다”고… 백범이 선교장 주인 이돈의에게
단기억상실증일까?
선물한… 일제 때 남몰래 독립운동가들을 후원
천군태연은 그래서 호연지기(浩然之氣)와
한 것을 감사하는… 도난당했다가 경매시장에
도 같이 우리(사람)의 마음이 넓고 여유로워야
나왔다. 김 관장은 이를 모르고 샀다가 내역을
한다는 뜻이다. 조바심에 흔들리며 좀스럽게
알고 기증하기로… 선비의 의연한 마음가짐을
살지 말라는 당위(當爲 sollen)의 표현인 것이
뜻하는 이 글씨는 선교장에 소장된다.>
다. 인구(人口) 중 한 부분인 선비들만의 유별
(거의) 모든 매체들이 이 글자를 예외 없이
난 규범을 이르는 말이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선비의 의연한 마음가짐’이라고 풀었다. 에둘
천군은 ‘선비의 마음’이 아니고 ‘사람의 마음’이
러 말하지 않겠다. ‘천군태연’을 그 뜻으로 새기
다. 태연하다는 말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천
면 안 된다. 그 풀이는 그 숙어가 가진 뜻의 작은
연스럽게, 뻔뻔하게’와 같은 뉘앙스로 쓰이는
한 조각은 될지언정 제 뜻은 아니다. 신문 중 몇
것 때문에 혼돈을 일으켰는지 어떤 이는 엉뚱한
몇은 중국 고전을 전거(典據)로 제시하며 더 자
풀이를 하기도 했다. 그 뉘앙스는 원래 의미의
세히 새기기도 했으나, 이나마 똑바르지 않았
가지[지(枝)] 중 하나가 두드러지게 우리 일상
다. 그 새김을 따르면 천군(天君)은 ‘선비의 마
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음’이 된다. 태연(泰然)은 ‘의연(毅然)한’이라
인내천(人乃天), 사람 곧 하늘이라는 우리 선
는 더 어려운(?) 말로 해석됐다. 왜 사전을 보지
조들의 웅숭깊은 가르침과 통하는 쓰임새가 이
않는가? 국어사전에도 표제어로 올라있다. 천
天君인 것이다. ‘군’은 ‘강 군’ ‘김 군‘하고 남자
군[天君]은 ‘사람의 마음’이라는 명사라고. 한
인 상대방을 부를 때 쓰는 말과도 같다.
자사전에도 실렸다. 고교의 고전문학이나 국문
‘한자울렁증’이란 말을 들었다. 글을 써서 남
학사에도 나온 ‘천군소설’이라는 개념을 떠올
에게 보이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이들도 이렇게
린 사람은 왜 없었을까?
외줄기 한자다리에서 울렁대고 출렁대면, 보는
동식물이나 물건을 사람으로 간주하고 얘기
이들은 아찔한 서커스를 보는 것 같겠다. 글자
를 전개하는 일종의 우화(寓話)인 의인(擬人)
뜻 아는 일, 더 미루지 않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소설 중 하나가 천군소설이다. ‘사람의 마음’에
천군태연도 호연지기도 그 뜻을 알아야 그 기운
인격을 부여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람으로 설
이 태연하고 호연할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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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U C AT I O전 N• 면교 광육 고
제196호•2015년 10월30일
비즈니스에 있어서 ‘약속’은 생명이다.
A: Tom, speaking. 탐입니다.
그래서 약속 시간에 늦을 것 같으면 반드시
B: This is Kim. I’m afraid I’ll be a little late.
미리 전화를 걸어 늦는 이유를 정확하게 밝 혀야 한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 한국인들이 지각할 때, 가장 많이 쓰는 표현 ‘도로(the road)가 막혀 꼼짝 못한다’를 영어로 알아보자. 우선 get caught in~의 뼈대 문장을 기억해 야 한다. 뜻은 ‘~으로 꼼짝 못하다, ~으로 꽉 잡혀 있다’ 즉, traffic 교통체증으로 꼼짝 못 하고 있다는 말이다. I got caught in traffic.
I got caught in traffic. 길이 막혀 꼼짝 못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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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입니다. 죄송하지만 늦을 거 같아요. A: What happened? 무슨 일인데요? B: I got caught in traffic. 길이 막혀 꼼짝 못 하고 있어요. A:When do you think you’ll be here? 언제 도착할 거 같아요? B:I’ll be 20 minutes late. 20분 정도 늦을 거 같아요. A:Don’t worry. See you soon. 걱정하지 마세요. 잠시 후에 뵙죠.
= I got stuck in traffic.
[그밖에 알아두면 좋은 표현들]
= I got caught up in traffic.
I’m afraid I’ll be 20 minutes late. 20분 정도
= I got caught in a traffic jam. 참고로 교통체증이란 뜻의 traffic jam을 쓸 때는 반드시 앞에 a를 붙인다. 자, 큰 소리로 따라 외치자. I got caught in traffic. 길이 막혀 꼼짝 못하 고 있어요. [Today’s Dialogue]
늦을 거 같아요. I’m afraid I can’t make it today. 오늘 약속 못 지킬 것 같아요. I’m afraid I’ll be a little late. 약간 늦을 거 같 아요. I got confused with the time. 시간을 잘못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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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카 이 로 프 랙 틱
제196호•2015년10월30일
컬 럼
박준상 닥터의 O, X 다리 이야기
1. O, X 다리 고칠 수 있을까?
다리가 있으면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비정
뜨꺼운 여름 날씨에도 짧은 바지나 치마 입기를
상적인 체중 부하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기 쉽
망설이는 여성들이 있다. 바로 O다리, X자다리를
다. 교정치료를 통해 다리 형태를 바로잡아야 하는
가진 '휜 다리족'들이다. 휜 다리는 신체비율을 망
이유다. 휜 다리의 수술적 치료는 환자의 나이, 변
가뜨리고 걸음걸이의 변형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형 정도, 체중에 따라 이뤄진다.
변형된 걸음걸이가 굳어지면 무릎 연골이 손상돼 퇴행성관절염이 빨리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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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수술법으로는 절골술(무릎 아래쪽에 있는 굵은 뼈를 자르는 방법), 근위 경골 외측 골단
휜 다리는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고관절·종
판 유합술(지나치게 성장한 부위를 잘라내고 접
아리·발의 변형이 원인이다. 평소 구부정하게 서
합 고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 단, 병적인 휜 다리
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을 지닌 경우에도 다리가 휠
외에는 교정이 가능 하니 성급한 수술은 피하는 것
수 있다. 출산 후 벌어진 골반을 내버려둘 경우도
이 좋다.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
마찬가지다. 휜 다리는 내반슬(O 다리Bow leg),
닥보다는 의자에 앉고, 침대와 좌변기를 사용해 무
외반슬(X 다리 Knock knee), 반장슬(뒤로 휜다
릎을 완전히 구부리는 동작을 되도록 줄이는 게 좋
리Back knee) 로 나뉜다. 내반슬은 다리를 모으고
다. 또한, 휜 다리를 가진 사람은 계단 이용을 줄이
똑바로 서 있을 때 양쪽 무릎이 닿지 않고 다리가
고, 등산 등 무릎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보다는
O자로 휘어있는 증상이다. 좌식문화가 있는 우리
가벼운 산책이나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꾸준히
나라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해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게 좋다.
만 2~3세 소아들은 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정
또한 어린이의 경우 바닥에 않을 때 W자로 않지
상이지만, 이후에도 증상이 계속될 경우 병원을 찾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뒤로 휜다리와 O-
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X자형 다리라 불리
다리를 만들 수 있다. 병적인 휜다리가 아닌 이상
는 외반슬은 똑바로 서 있을 때 두 무릎이 서로 붙
대개는 카이로프랙틱 치료 + 자세 변환 프로그램
고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는 상태다. 외반슬이 있는
+ 다리 교정 운동으로 다리를 바르게 할 수 있으며,
사람은 보행 시 다리 안쪽에 체중이 집중돼 평발이
다리도 또한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다.
되기 쉽다. 만 4~5세까지는 외반슬이 나타나지만
김 카이로프래틱 블루벨 원장 박준상 닥터는 새
대개 7세 이전에 자연스럽게 교정된다. 그러나 7
로운 치료와 운동법으로 O,X , 뒤로 휜 다리을 고
세가 넘어서도 증상이 낫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치고 있으며 여러분의 다리를 가장 예쁘게 만들기
휜 다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반장슬(뒤로 휜다리)은 옆에서 봤을 때 무릎이
O, X - 다리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3개월 30회를
뒤로 꺽여 있는 증상이며, 반장슬이 있으면 골반이
받으셔야 합니다. 환자 개인에 따라 기간과 횟수는
틀어지거나, 골반이 앞으로 전이 되어 무릎에 엄청
달라 질 수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의 목
난 압력을 주어 무릎 통증을 줄 수 있으며, 옆에서
적으로 O ,X - 다리를 고쳐드리며, 건강 뿐만 아니
봤을 때 정강이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선이 앞으
라 미용상의 문제로 다리에 고민이 있으시면 상담
로 튀어나와 있다면 반장슬을 의심해봐야 한다. 휜
을 통해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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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뜨려도 안 깨지는 스마트폰 나왔다 모토로라, 최신폰 ‘드로이드 터보2’ 공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걱정되는 점은
지는 않는다.
아울러 모토로라는 이 제
사용하다가 떨어뜨려서 화면 액정이 깨지는 일
드로이드 터보2에 탑
품의 깨지지 않는 특성을 보
이다. 그런 걱정을 조금은 덜어줄 만한 제품이
재된 디스플레이에는
여주기 위해 경쟁 제품과 비
등장했다.
‘모토 쉐터쉴드(Moto
교한 동영상(바로가기)을 공
모토로라가 최근 공개한 스마트폰 ‘드로이드
ShatterShield)’라고 불리는
개했다.
터보2’는 충격에도 화면이 깨지지 않는다. 씨넷
파손방지 기술이 쓰였다.
이 동영상을 보면 아이폰
은 27일 모토로라의 최신 폰 ‘드로이드 터보2’
이 디스플레이는 5개의 층
을 비롯한 경쟁 스마트폰을
를 소개했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터보 제품
으로 구성돼 있다.
바닥에 떨어뜨리면 액정이
은 스마트폰 중 배터리 수명이 가장 긴 것으로
외부 충격에 강한 알루미
산산히 부서지지만 드로이
알려져 있다. 이번에 공개된 드로이드 터보2는
늄 새시를 기본으로, 유연
트 터보2만은 깨지지 않는
긴 배터리 수명은 기본으로, 강한 충격에도 깨
한 AMOLED 디스플레이를
다. 이 제품은 5.4인치 디스플
지지 않는 화면을 탑재했다.
사용해 만들었다. 거기에 가
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 2천
모토로라는 이 제품을 공개하며 낙하 충격
시성이 높은 내부 렌즈와 외부렌즈를 추가했
1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 3GB램을 갖췄다.
에도 화면이 깨지지 않는 최초의 쉐터프루프
다. AMOLED 디스플레이와 렌즈 사이에는 듀
모토로라는 이 제품의 화면 깨짐 현상에 대해
(shatterproof)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실제
얼 터치 레이어가 있어 충격을 가했을 때 그 충
4년 동안 보증기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드로이
로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내구성이 강하다
격을 여러 곳으로 분산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
드 터보2는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독점
고 말은 하지만 화면이 깨지지 않는다고 주장하
되었다.
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624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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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 세계화 ‘롤링스토리’, 배트맨 제작자와 계약 체결 ‘피크’ 등 3작품 영화·드라마화 추진 한국 웹툰의 세계시장 진출을 내건 기업 ‘롤
가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를
링스토리’가 영화 <배트맨> 시리즈로 유명한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롤링스토리와 함께 더
영화제작자 마이클 유슬란과 계약을 맺고 한국
많은 한국 작가들의 창의적 콘텐츠를 발굴하고
웹툰을 헐리우드 영화나 텔레비전 시리즈로 제
싶다”고 말했다.
작하는 데 함께 나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영미권 국가를 상대로 웹툰 서비스를 시작한
두 회사는 우선 임강혁·홍성수 작가의 <피크
지 두달여 만에 이런 계약을 체결한 권복기 롤
(PEAK)>, 현재권 작가의 <트라이브 엑스(Tribe
링스토리 대표는 “유슬란 쪽 제작사와 계약을
X)>, 남은혜 작가의 <시계수리공> 세 작품을 헐
마무리하고 한국 만화계에 좋은 소식을 전하게
리우드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는 작업을 함께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웹툰
추진할 예정이다. 유슬란은 현재 브랜디드 엔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
터테인먼트(Branded Entertainment LLC)의
도록 지속적으로 투자를 키워가겠다”고 밝혔
대표로 있다.
다. 롤링스토리는 강풀, 윤태호 등 주요 웹툰 작
이 회사는 유슬란이 아들과 함께 만화·영화
가들이 모여 만든 작가조합 ‘투니온’이
제작, 출판 등을 하기 위해 설립했다. 두 회사는
한국 웹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앞서 세 작품 말고도 우수한 한국 웹툰 작품을
지난해 말 설립한 회사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 전세계에 유통하는 작
지난 8월부터 웹툰 플랫폼
업을 함께할 것을 논의하고 있다.
스팟툰(spottoon.com)을
롤링스토리는 보도자료를 내어 “첫 영화화
통해 30여편의 웹툰을 국외
작품이 될 가능성이 큰 <피크>는 이미 세계적
에 서비스하고 있다. 미국
인 블록버스터 감독이 강력한 참여의지를 밝 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제작과 관련한 계약 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슬란은 “한국 웹툰은 단순한 슈퍼히어로
▲ <배트맨>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마이클 유 슬란이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 ‘브랜디드 엔터테인먼 드’의 프로듀서인 데이빗 유슬란(오른쪽)이 김선희 롤링스토리 본부장(가운데)과 지난 11일 롤링스토 리가 운영하는 ‘스팟툰’의 로고를 들고 웃고 있다.
최대 온라인 미디어인 ‘허 핑턴포스트’를 통해 영문으로 번역한 윤태호 작가의 <이끼>, 김보통 작가의 <야만자> 등 한 국 웹툰 10여편을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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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에서 변기뚜껑까지…중국 중산층 소비 보면 ‘돈’이 보인다 중국 중산층의 주머니를 잘 공략해 실적, 주가
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럽에 이어 세
모두 승승장구 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매출이
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경제성장 둔
30% 늘어난 덕분이다. 상황이 이렇
화 타격을 3분기(7~9월) 실적에서 고스란히 드
다보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중
러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산층의 관심사와 관심제품을 남들 보 다 빨리 알아채는 것이 투자의 승패
아모레퍼시픽 은 설화수와 라네즈 브랜드로
를 가르는 비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중국 중산층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일본 오카모
한국 화장품기업이다. 중국에서의 한국 화장품
토의 초박형 0.03 콘돔이 입소문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
판매는 K-팝 문화 확산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타면서 오카모토 주가는 이달 사상
일자에서 중국 중산층의 소비가 경제
있으며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폭발적인
최고가인 1212엔을 찍었다.
수요를 배경으로 올해 주가가 66%나 상승하는
성장 둔화 분위기를 피해가면서 중국에서
최근 석 달 새 주가 상승률은 120%에 이른다.
기술, 대체에너지, 교육, 미디어 & 엔터테인먼
일본 면세점 라옥스는 중국인들에게 '마퉁가이
트 등 업종이 은행, 에너지, 산업, 원자재 같은 기
HSBC은행은 아모레퍼시픽 실적의 중국 기
(馬桶蓋·변기뚜껑)'라고 불리는 비데가 효자
존 중국 경제 성장 견인 업종 보다 더 빠른 성장
여도가 2013년 19%에서 2016년 37%까지 급
상품으로 부상하면서 올해 14년만에 처음으로
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등할 것으로 진단했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가는 올해 40%나 상
기염을 토하고 있다.
중국 중산층 소비자의 지갑을 공략한 일본 기
승했다.
또 글로벌 기업들도 글렌코어, 캐터필러, 얌 브랜즈, 윈마카오 등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업들은 엔저 효과까지 등에 업었다. 오카모토
미국 기업 중에서는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
정부의 반(反) 부패 캠페인 직격탄을 받고 있는 '
사(社)의 콘돔, 라옥스에서 판매하는 500달러
가 중국 중산층 소비 확대 수혜 기업으로 떠올
올드 차이나(Old china)' 종목들로 분류되는 반
짜리 비데와 800달러짜리 전기밥솥은 일본 방
랐다. 강달러·중국 경제성장 둔화 악조건에도
면 중국 중산층 소비를 잘 공략한 기업들이 '뉴
문 중국 관광객들이 필수적으로 사는 '쇼핑 리스
불구하고 나이키의 2016회계연도 1분기(올해
차이나(New china)'군으로 부상하며 승승장구
트' 상위 품목이다.
6~8월) 순이익은 23% 늘어난 11억7900만달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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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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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서 엔지〉 --레이서를 이긴 시골소년이 ‘히든 챔피언’
자동차 경주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을까. 허
다. ‘히든 챔피언’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선 감독의 <슈퍼레이서 엔지>는 한국 판 <카>다.
독일은 26.1%이지만 한국은 0.35%에 불과했
두들산 마을에 사는 엔지는 엄마를 도와 피자
다. 2008년 기준 한국의 히든 챔피언으로는 절
배달을 하는 소년이다. 엄마는 엔지가 피자의
삭공구를 생산하는 YG1(세계 시장 1위, 세계
달인이 되기를 바라지만 엔지는 최고의 레이서
시장 점유율 60%), 모터사이틀 헬렘을 생산하
가 되는 꿈을 꾼다. 마을 산길에서 레이싱 연습
는 HJC(세계 시장 1위, 점유율 20%) 등이었다.
을 하던 엔지는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우상인 레
2012년에도 히든 챔피언을 선정해 봤는데, 독
이를 만난다. 이때 세계 최고의 레이싱팀인 라
점유율 1~3위 또는 소속 대륙에서 1위를 차지
일이 1307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 366개, 일본
이트닝팀이 경주를 위해 두들산 마을을 방문한
하며, 매출액이 40억 달러(4조원) 이하인 기업
220개 등이었다.
다. 엔지는 이들에게 도전장을 낸다.
으로 규정했다. 부품소재나 핵심기술, 고품질
중국의 히든 챔피언도 68개에 달해 한국(23
우연히 도로에서 만난 라이트닝팀은 엔지를
의 소량생산 분야에 많다. 최근 말하는 강소기
개)보다 3배가량 많았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수
무시한다. “이런 시골에 대단한 슈퍼레이서가
업(强小企業·작지만 강한 기업)과 의미가 유
출입은행은 자체 기준으로 ‘히든 챔피언’을 선
있는지 몰랐다”며 비꼬기도 한다. 하지만 ‘시골
사하다. 지몬은 “한 국가의 수출은 소수의 대기
정해 중소·중견기업 육성 차원에서 지원하고
촌뜨기’인 엔지는 마침내 라이트닝팀을 넘어선
업에 의해 결정된다는 통념과 달리 수출능력
있다. 시골 구석구석에 엔지와 같은 예비 레이
다. 엔지는 사실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을
이 뛰어난 중간규모의 회사들이 많아야 한다”
서들이 많다면 이 나라는 레이서의 강국이 될 수
뿐이지 드라이빙 실력은 뛰어났다. 피자 배달길
며 “독일이 세계 수출 1위국 지위를 지난 7년간
밖에 없다.
에 나서는 엔지는 자유자재로 좁은 마을 골목을
(2002~2008년) 차지한 비결은 1000개가 넘는
주파한다. 레이서의 꿈을 이루기 위한 일종의
히든 챔피언 덕분”이라고 말했다.
<슈퍼레이서 엔지>는 기아자동차가 중소제 작사인 ‘크레이지버드 스튜디오’를 지원해 만
지몬의 분석을 보면 히든 챔피언에 속하는 기
들었다. 그래서일까, 엔지가 타는 레이싱카는
업들은 평균 60년 이상의 기업수명, 평균 매출
기아차 K5를 많이 닮았다. 기아차는 앞서 변신
엔지처럼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액 4300억원, 평균 성장률 8.8%, 분야별 세계 시
로봇인 <또봇>을 제작지원해 아이들에게 선풍
알고 보니 각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우
장 점유율 33% 이상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
적인 인기를 끌었다. GM이 <트랜스포머>를 통
량 기업이 있다. ‘히든 챔피언’이다. 독일의 경
다. 독일의 대표적인 히든 챔피언으로는 세계
해 자차를 홍보하는 것처럼 영화와 애니메이션
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펴낸 <히든 챔피언>에서
애완동물 목줄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플렉
을 통한 감성마케팅이 자동차업계에 불붙고 있
유래됐다.
시’와 연간 18억개의 연필을 수출하는 ‘파버 카
다. 자동차 제작사가 만든 최초의 극장판 애니
스텔’이 있다.
메이션인 <슈퍼레이서 엔지>는 한국 자동차 미
훈련이다. 또 틈이 날 때마다 마을의 곡선주로 에서 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운다.
헤르만 지몬은 히든 챔피언이란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면서, 각 분야에서 세계 시장
한국의 히든 챔피언은 25개 정도로 추산됐
래의 고객들을 얼마나 사로 잡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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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앞까지 배달 ‘장바구니 드론’ 월마트도 시험비행 승인 요청… 거대 유통업체들 본격 경쟁 상업용 드론 승인을 앞두고 미국의 거대 유통 업체들이 드론 택배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야외 시험 운행이 허용되면 물류센터와 소매점
했다. 하지만 당장 드론 택배가 현실화되긴 어
에서 직접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 현행 항공법상 상업
드론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드론과 연
임금 상승, 물류비 상승으로 실적 부진을 겪
용 드론 운행은 금지돼 있으며, 매번 FAA의 허
결된 서비스 없이는 기업 가치를 높이기 어렵
고 있는 월마트는 드론 도입에 많은 기대를 걸
가를 받은 뒤 특정 지역에서만 시험 운행을 할
다는 판단 때문이다. 드론 도입이 사세(社勢)를
고 있다. 댄 포토렉 월마트 대변인은 “드론은 트
수 있다. 일시적으로 허가를 받더라도 드론 운
가르는 문제로 떠오른 것이다.
럭보다 훨씬 빨리 산간지역과 오지까지 물건을
행은 조종사의 시야에서 벗어나선 안 되며 고
미 CNN머니는 지난26일 “상업용 드론 합법
배달할 수 있다”며 “미 전체 인구의 70%에 이르
도 제한도 받는다. 또 사람이 없는 장소에서
화를 앞두고 아마존과 월마트 등 거대 유통업체
는 월마트 고객들은 드론이 펼치는 신세계를 경
띄워야 한다.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들이 경쟁적으로 드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는 “고도제한 등 규제 때문에 드론 배달
고 전했다.
월마트의 드론 도입은 경쟁업체인 아마존을
서비스는 수년이 지나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 힌 바 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배달용 드
견제하려는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 미 최대
론’ 도입에 가속도를 붙이기로 했다. 경쟁업체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은 월마트보다 빠른
기술적 문제도 남아 있다. 미 유에스에이투
인 아마존보다 드론 추진이 늦었던 월마트는
드론 상용화 추진으로 유통업계 내 시가총액 1
데이는 “현재 배터리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
25일 배달용 드론 활용을 위해 야외 시험 운행
위 자리에 올랐다. 아마존은 이미 2013년부터
(GPS) 기술력으론 최대 비행시간이 30분에 불
을 허가해 달라고 미 연방항공청(FAA)에 요청
‘2.3kg 이하의 물품을 물류센터 반경 16km 이
과하고 정확한 위치에 택배를 배달할 수 없다”
했다. 월마트가 낸 비행허가 신청서에는 다양
내의 고객에게 드론으로 30분 이내에 배송한
며 “상용화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한 드론 활용 방안이 담겼다. 월마트는 물류창
다’는 ‘프라임 에어’ 구상을 발표했다. 그런 뒤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고에서 매장으로, 매장에서 주차장과 가정으로
올 3월부터 야외에서 드론을 시험하고 있다.
FAA는 앞으로 1년 내에 드론의 상업적 운행
물건을 배달하는 용도뿐 아니라 도난 행위 감
CNN머니는 “아마존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에 관한 규정 손질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상태
시에도 드론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월마트가 촘촘한 유통망과 드론을 결합해 유통
다. 아마존은 드론이 택배에 이용될 수 있도록
최근 몇 달간 실내에서 드론을 운행해왔으며,
업계 1인자 지위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
고도제한을 풀어달라는 로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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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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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파키스탄 강진 사망자 400명 넘어 26일 오후 파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아프가니
가니 대통령은 부상자는 538명이며 9개주에
그러나 피해가 여러 외딴 지역에 걸쳐 일어난
스탄 북동부 힌두쿠시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규
서 주택 7천630채와 학교 12곳, 사원 17곳, 사무
데다 산사태로 도로와 전기·통신이 차단된 곳
모 7.5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
용 건물 20곳이 부서졌다고 설명했다.
이 많아 구조는 더디게 이뤄졌다.
어섰다.
아프간국가재난관리국(ANDMA)의 모하마
페르베즈 라시드 파키스탄 정보장관은 "군부
애초 접근이 어려운 오지에 피해가 많이 발생
드 하산 사야스 부국장은 "사상자 수가 계속 늘
대와 민간 조직이 구조활동을 시작했으나 산사
했고 지진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교통·전기·
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텐트와 담요, 옷가지 등
태로 피해 지역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
통신 두절에 치안 불안까지 겹치면서 정확한 상
구호 물품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혔다. 파키스탄군은 사상자 수색 등 구호 작업을
황 집계와 구호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사망자가 310명, 부상자가
위해 군인과 헬기를 투입했으며 산사태로 차단
진원의 깊이가 212.5㎞로 비교적 깊은 탓에
2천여명으로 파악됐으며 주택도 4천여채가 무
된 도로 45곳 중 27곳을 복구했다고 설명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을 넘어 인도는 물론이고 우
너졌다고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 관계자가
아프간 북동부는 탈레반이 오랫동안 장악해
즈베키스탄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넓은 지
dpa 통신에 말했다. 파키스탄재난관리국은 특
온 지역이어서 치안불안 때문에 구호활동이 더
역에 지진 영향이 미친 것도 피해 집계를 어렵게
히 아프간 접경지역인 키베르 파크툰크와 주에
어렵다고 AFP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하고 있다.
전체 피해의 80% 이상이 집중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탈레반은 "구호단체들이 이번 지진 희생 자에 대한 피난처, 음식, 의약품 제공을 망설이
◇ 아프간 115명·파키스탄 310명 사망 파악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27일 오후 이 번 지진 사망자가 74명에서 115명으로 늘어났 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 산악지대·탈레반 세력권 구호 어려움…탈레반 “구호 돕겠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당국은 지진 발생일 이튿 날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에 힘을 쏟았다.
지 말기 바란다"는 글을 웹사이트에 올리며 구 호 활동에 협조할 뜻을 밝혔다고 AFP는 전했다. 탈레반은 또 "무자헤딘(이슬람 전사)들에게 도 희생자들을 전적으로 71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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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주도의 구
69페이지에 이어서...
돕도록 명한다"고 덧붙였다.
호 활 다"고 밝
◇ 국제사회 앞다퉈 지원 약속…아프간 “지원 환 영”·파키스탄“국내적해결”
국제사회는 아프간과 파키스탄에 앞다퉈 지 원을 약속했다.
동을 뒷받침할 준비가 돼 있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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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있다고 어니스트 대변인은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파키스탄과 아프 간의 구호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
중국 역시 양국에 긴급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 "미국 정부는 아프간, 파키스탄 정부와 접촉
이에 대해 아프간 당국은 "국제사회의 지원 움
하고 있으며 필요한 어떤 추가적인 도움도 제공
직임에 감사하며 어떤 나라의 지원도 환영한다"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고 밝혔다. 하지만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라시드
유엔은 성명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양국
어니스트 대변인은 미국국제개발처(USAID)
정보장관은 이번 지진을 국내적으로 대처할 수
국민과 생각을 함께하고 있다"며 "유엔 산하 기
를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미
있다면서 국제적 구호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
구들이 움직이고 있으며 양국에서 요청하면 정
아프간에는 긴급 구호소와 구호용품을 마련해
고 밝혔다.
∷ 뉴스
영국 한인마트서‘살아있는 게 포장 판매’논란 영국 런던에 있는 한 한국 슈퍼마켓이 살아 있는
'살아 있는 게 포장 판매' 논란으로 영국 환경 당국
게(crab)를 포장 판매해 때아닌 '게 학대 논란'이
이 조사를 벌였지만, 이러한 판매 방식은 슈퍼마
일고 있다고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 등이 지난
켓 권한의 일부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27일 보도했다.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RSCPA)도 이번 논란과
보도에 따르면 런던 남부 뉴 몰든에 있는 '한국 푸
관련해 2006년 동물복지 협약 조항 대상에서 "게
드'(Korea Foods) 슈퍼마켓이 최근 살아 있는
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게를 비닐로 포장해 팔고 있다는 이유로 일부 고객
영국 BBC는 이번 논란의 핵심 중 하나는 '게가 고
들의 비판을 받았다.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통을 느낄 수 있느냐 아니면 못 느끼느냐'라면서
이 슈퍼마켓은 그동안 게를 움직이지 못하게 비닐
이 슈퍼마켓 대변인은 "일부 영국인은 이를 민감
해산물 애호가들은 요리하기 전 가능한 한 신선한
로 포장한 채 냉장고에 보관하며 판매해 왔다.
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면서도 "우리는 10년간
게의 살을 유지하고 싶어하고 일부 가게는 살아 있
그러나 이 슈퍼마켓을 찾은 일부 고객이 포장된 게
이 가게를 운영해 왔지만 이러한 불만 접수는 처음
는 게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분석했다.
가 움직이는 것을 종종 목격하고 나서 이에 항의하
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물 행동 연구 권위자인 영국 벨파스트 퀸
는 글을 트위터 등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 가게는 국제적이고 고객들이
스대학의 로버트 엘우드 명예교수는 "나로선 고통
고객 사이에서는 "너무 끔찍하다" "수치스러운 행
좋아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게를 판매한 것"이라
을 느낀다는 것을 입증하기는 어럽다"고 말하는
위"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며 "우리가 신선한 게를 파는 것은 우리의 주요 관
등 고통은 주관적 경험이어서 측정하기가 모호한
논란이 일자 이 슈퍼마켓은 당분간 살아 있는 게
심 사안"이라고 전했다.
측면이 있다고 BBC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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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핵미사일 실험 감시탐지망 대폭 증강 25년만에첫탐지망증강,북한4차핵실험등예의주시 미국이 미 공군의 핵실험 탐지 팀을 본격 가동
것은 25년만에 처음으로 북한과 이란의 핵실험
해 북한의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나 핵활동,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등에 대
에 대한 감시, 탐지망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나
한 감시와 탐지 능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의도로
타났다.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미국은 북한과 이란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제 25 미 공군 사령부 산하에 있는 AFTAC(Air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미 공군의 5개 핵활동
Force Technical Applications Center)는 미 공
탐지단을 25 년만에 재가동시킨 것으로 밝혀졌
군 기술 적용 센터로 명명돼 있으나 미군내에서
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이나 미 본토까지 타격할
유일하게 외국의 핵실험 등 핵활동을 감시, 탐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북한이 아직 구체적인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가능
지하는 임무를 맡은 조직으로 이들 언론들은 전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으나 2006년, 2009
성에 대비해 미국이 감시,탐지, 포착 능력을 대
했다. AFTAC는 1000여명의 전문인력들과 미
년, 2013년 에 이어 4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
폭 강화하고 나섰다.
군들이 전세계에서 3600개의 센서와 첩보위성,
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은 미 공군에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첩보기 등을 이용 해 지진파 등 각종 움직임과
동시에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을 시
을 전문적으로 감시, 탐지해 내는 임무를 맡은
데이터를 종합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 등
험하기 위한 장거리 로켓도 발사할 가능성이 있
AFTAC의 5개 탐지단을 증강해 가동시켰다고
을 탐지해 내고 있다.
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감시와 탐지 시스템을 대
VOA(미국의 소리)와 UPI 통신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제 25 미 공군 사령부에는 2만 6000명의 병력
폭 증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근무하고 있는데 예하에 주로 정보와 첩보 비
북한은 소형화한 핵탄두를 대륙간 탄도미사
미국은 열흘전 플로리다 공군기지에서 기념
행부대 들을 두고 있어 AFTAC에 모든 정보와
일(ICBM)에 탑재해 미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
식을 열고 AFTAC의 전력 보강과 5개 탐지단의
데이터들을 보내 지구촌에서 핵실험과 장거리
는 핵미사일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이들 미 언론들은 밝혔
미사일 발사 등을 사전에 감시추적하고 탐지포
이에 거의 도달했다고 우려하고 예의주시하고
다. 미국이 AFTAC의 핵활동 탐지단을 증강한
착해 내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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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본 초등학교 ‘왕따’ 12만건으로 역대 ‘최다’ 제의식이나 조사 상황 등에 따라 결과는 차이가
작년도에 일본의 초등학교에서 집단 괴롭힘
있을 수 있다.
이 12만 건이 넘었던 것으로 파악돼 조사 시작 후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부성은 올해 작년도에 발생한 집단 괴롭힘
일본 문부과학성이 27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에 관한 조사를 올해 6월 종료했으나 7월에 이와
따르면 2014년도(2014년 4월~2015년 3월)에
테(岩手)현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집단 괴롭
전국 초중고교와 특별지원학교에서 작년보다
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는 사건
1.2% 늘어난 18만8057건의 집단 괴롭힘 발생
이 발생하자 재조사를 시행했다.
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 단 괴롭힘은 12만2721건에 달했다.
후 가장 많은 수다.
숨진 학생은 설문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
집단 괴롭힘 조사 결과는 실제 발생한 집단 괴
고 밝혔으나 학교 측이 이를 집단 괴롭힘으로 간
이는 기존에 최고 기록이던 2013년도보다
롭힘의 수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
주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돼 재조사로 이어졌다
3.3% 늘어난 것이며 1985년 조사를 시작한 이
된 건수를 파악하는 것으로, 괴롭힘에 대한 문
고 아사히(朝日)신문은 전했다.
∷ 뉴스
총기의 천국 미국 ‘이젠 개가 사람을 쐈다?’ 미국에서 애완견이 총기를 밟아 주인이 부상을 입
땅바닥에 내려놓았는데, 애완견 ‘방아쇠’가 이 총
총기규제 강화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은 사건이 발생했다. 주인의 발에 총상을 입힌 개
을 밟으며 발사된 총알이 카터 왼쪽 발을 맞춘 것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힐
의 이름도 하필 ‘방아쇠(Trigger)’였다.
이다. 카터는 병원 2곳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
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총기규제를 주장하는
미국 인디애나주 현지 신문은 지난 24일 북부의
다. 그는 사냥에 앞서 이수해야 하는 안전교육을
반면, 대다수 공화당 대선후보들은 총기 규제강화
야생동물 구역에서 물새를 사냥 중이던 여성 앨리
거른채 사냥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인디애나
에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
카터(25)가 애완견이 쏜 총에 맞았다고 26일 보
주 관련당국은 이 사건을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
와 ABC방송이 11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도했다.
조하는 사례로 활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에서 ‘총기 규제 강화할 필요없다’와 ‘강화해야 한
카터는 사냥 도중 안전장치를 푼 상태로 산탄총을
미국에서는 이처럼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는 탓에
다’는 답변이 각각 47%, 46%로 팽팽히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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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비자: 2년 본국 귀국 의무조항과 웨이버
류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받은 경우 2.미 노동부에서 제시한 기술 목록에 해당되 는 본국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한 경우 3.의과 대학 또는 의료기관에서 훈련을 받는 경우 위에 해당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J비자 소지 자와 가족들은 영주권 수속, 취업비자나 주재 원 비자, 약혼자 비자 신청 전에 반드시 2년 귀 국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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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해당하는 비자를 받으려면 귀국하여 2
국 정부로부터 No Objection 을 받는 것입니다.
년을 거주한 후 본국의 대사관의 비자 인터뷰를
No objection letter는 한국과 미국 정부간의 외
통해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학생비자는 여기
교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신청인이나
에 해당하지 않아 J-2를 가지고 있던 자녀가 학
변호인이 받아 국무성에 제출하는 것이 아니
P.C.
생비자를 원하는 경우 한국에 나가서 대사관 인
라 주미 대사관에서 미 국무성에 직접 요청하는
794 Penllyn Blue Bell Pike,
터뷰를 통해 F-1을 받아 바로 입국할 수 있습니
것입니다. 신청인은 먼저 미국무성에서 케이
다. 어려운 점은 미국 내에서 체류하는 동안에
스 번호를 받고 거주지 관할 영사관에 면제 신
는 다른 어떤 신분으로도 변경할 수 없다는 것
청서류를 보내게 됩니다. 그 후 대사관으로 이
인데, 귀국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미국내 체류
송되고 대사관에서 면제요건을 심사한 후 No
많은 대학 교수와 박사학위 취득자들이 J비자
기간 동안 신분을 변경하려면 귀국 의무 조항에
Objection Letter를 미 국무성에 보냅니다.
를 통해 미국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상
대한 면제를 신청해야 합니다. 위에서 예를 든
당 수가 노동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는 EB1A나
학생의 경우, 귀국 의무가 비자에는 적용되지
NIW를 통해 영주권 진행을 합니다. 마음 졸이
않지만 신분 변경에는 적용되어 본국에 나가서
본국에서 재정 지원을 받았거나 본국에 직장
며 기다려야 하는 PERM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비자를 받으면 바로 입국할 수 있지만 미국 내
이 있는 경우 그 기관에서 승인을 받아 함께 제
된다는 점에서 매우 쉬워 보이지만 이분들에게
에서 변경은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출한다면 어려움 없이 No objection letter를 발
는 귀국 의무 조항이라는 숙제가 있습니다.
규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신분을 변경하
급받고 면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효 진 변호사 Law Office of Hyojin Lee,
Suite 140 Blue Bell, PA 19422 267-462-4953
기술목록에 해당하는 이유로 귀국 의무가 주 어지는 경우 대부분 면제가 허락됩니다.
아래의 세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J비자 소지자
는 J비자 소지자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것이
하지만, 미국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은 경우
는 체류기간이 끝나면 반드시 본국으로 귀국해
가능한 이유는 귀국 의무 면제 조건에 해당하기
에는 심사가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J 비자로 체
2년간 거주해야만 미국에서 체류할 수 있는 다
때문입니다. 면제를 받으려면 다음의 다섯가지
류중인 분들은 본인이 귀국 의무 조항에 해당되
른 신분을 얻을 수 가 있습니다.
조건중 한가지에 해당해야 합니다.
는지 확인하시고 체류 기간 만료이후에 대한 준
1.본국 정부나 미국 정부로부터 참가하는 교
1.No objection letter를 받는 경우
비를 늦지 않게 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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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소시지 등 가공육·붉은 고기, 암 유발 가능성” WHO국제암연구소(IARC)보고서,가공육1군·붉은고기2A군발암물질분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고기 섭취를 통해 매년 3만 4천 명이 사망하지
(IARC)가 26일 소시지·햄 등 가공육과 붉은
만, 담배는 100만 명, 알코올 60만 명, 대기오염
고기 등의 섭취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으로 20만 명이 숨진다는 비교를 제시했다고
평가를 내렸다.
로이터는 전했다.
프랑스 리옹에 본부를 둔 WHO 산하 국제암
이 보고서는 또 붉은 고기의 섭취가 `발암 유
연구소(IARC)는 이날 10개국 22명의 전문가가
발 효과'가 있다는 것을 강력하게 입증하는 일
참가해 육류 섭취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800
부 제한적 증거에 근거해 발암 위험물질 2A군
여 건의 연구조사를 검토한 결과 소시지나 햄
며 이들 가공육을 섭취하면 직장암을 유발한다
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붉은 고기에는
등 일정한 공정을 거친 육류나 붉은 고기를 섭
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
소·돼지·양·말·염소 고기 등이 모두 포함
취하는 것이 직장암이나 대장암을 유발할 가능
다. 이 보고서의 책임자인 IARC 쿠르트 스트라
된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고기를 요리하는 방
성이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면서 이같이 밝
이프 박사는 "가공육을 적게 섭취하면 직장암
법에 따라 암 발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혔다. 이 보고서는 가공육의 섭취가 직장암을
이 발생할 위험이 통계적으로 그리 높지 않다"
지는 조사하지 않았다.
유발한다는 충분한 증거에 따라 가공육을 1군
면서 "하지만 많은 사람이 가공육을 섭취하고
크리스토퍼 와이드 IARC 사무총장은 "이번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매일 50g의 가공육을
있어 공중 보건 차원에서 암의 충격에 대비하는
연구결과는 육류 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현재 의
먹으면 직장암에 걸릴 위험이 18%로 높아진다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료계의 권고를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고 지적했다.
IARC는 1천 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규제 당국은 주요 영양 섭취원인 붉은 고기를
소금에 절이거나 발효·훈제하는 방법 등 가
국제 컨소시엄인 `글로벌 버드 오브 디지즈 프
어느 정도 섭취해야 위험을 줄이고 편익을 늘릴
공육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핫도
로젝트'(GBD: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수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여 필요한 권고를
그, 소시지, 쇠고기 통조림, 말린 고기 등이 있으
Project)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전 세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뉴스
사우디 왕자, 최음제 등 마약 2톤 밀수하려다 해외 공항서 체포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자가 26일 마약 2톤을 밀
을 실은 사우디 왕자의 전용기가 사우디 북부의 하
수하려다 레바논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 지역으로 향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에서
한편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번에 적발된 암페
압델 모셴 빈 왈리드 빈 압둘아지즈라는 이름의 사
타민 알약이 최음제의 일종인 ‘캡타곤’으로 중동
우디 왕자와 다른 사우디인 4명 등 5명이 공항에
과 시리아의 전사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서 왕자의 전용기에 마약류인 알약 형태의 암페타
▲파키스탄 당국이 압수한 마약을 소각하고 있다
고 전했다.
민과 코카인 2t을 실으려다 적발됐다고 말했다.
장 큰 규모”라며 “이들 모두 법정에 회부됐다”고
유엔 마약범죄국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중동에
한 치안 소식통은 “이번 밀수는 공항 개소 이래 가
밝혔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이와 관련, 마약
서 암페타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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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영국의 최저 시급은 6.7파운드(1만2000원).
알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온 앙
따라서 영국인들은 최대 294시간을 일해야
헬 디마리아의 이적료는 5970만2314파운드
시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2011년 이후
(1045억 원)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4년간 영국 프로축구의 평균 입장료는 13.0%
선수들의 몸값으로 낸 금액은 총 6억1600만 파
나 상승하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운드(1조788억 원)였다.
6.8%를 압도했다.
올해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총 자산가치
영국의 축구 경기 입장권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평가액은 84억1000만 파운드(15조8212억 원)
비싸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프리미어리그가
에 이른다. 1999년 15억 파운드(2조7000억 원)
가파른 입장권 가격 상승의 진원지다. 영국 1부
와 비교해 16년 사이 ‘덩치’가 5.6배 커졌다.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한 경기 평균 티켓 가격
특히 지난 1월 프리미어리그는 영국 스카이
EPL 입장료 9만6000원… 분데스리가의 2배
은 53.76파운드(9만6046원)로 스페인 프리메
스포츠와 51억3600만 파운드(9조 원)의 중계
챔스리그땐 아스널 17만원 > 뮌헨 3만8000원
라리가의 50.83파운드(9만811원), 이탈리아
권 계약을 맺었다. 이는 3년 전 중계권료 30억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세리에A의 50.10파운드(8만9507원)보다 비
파운드(5조6000억 원)보다 70%나 오른 가격
팬들은 21일 오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싸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입장료 평균 가격은
이다. 영국축구서포터스연맹은 “과거에는 입
(EPL)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3.7파운드(4만2000원)에 불과하다.
장 수익이 영국 축구단 총 수익의 40%를 넘었
‘입장권 인하운동’英축구 얼마나 비싸기에… 원정 경기에서 큰 손해를 보았다.
지만 2000년대 이후엔 20%가 채 되지 않는다”
아스널의 입장료가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이
며 “영국 축구팀들은 가격 인상 없이도 팀을 유
다. 아스널의 입장료는 단일 경기 최고가가 97
지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티켓 가격을
파운드(약 17만 원)나 된다, 시즌 티켓 최고가
인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는 2013파운드(353만 원). 반면 뮌헨은 단일 경
특히 외국 자본의 유입이 상업화를 더욱 키웠
기 입장료가 22파운드(3만8000원), 시즌 티켓
다는 평가다. 2015~2016시즌 프리미어리그
은 141파운드(25만 원)다. 뮌헨 팬들로선 ‘싼
케빈 마일스 영국축구서포터스연맹 회장은
소속 20개 팀 중 구단주가 영국인(잉글랜드·
값’에 자신의 팀을 응원할 기회를 잃은 셈. 아스
“구단은 입장료만을 생각하지만, 팬들이 축구
웨일스)인 건 7개 팀에 불과하다. 외국인 구단
널의 입장권은 뮌헨의 4.5배 가까이 된다.
를 보기 위해선 교통비와 식비 등 부대비용도
주들은 전 세계 관중들을 대상으로 축구단을 운
130년 전인 1885년 영국 축구 경기장의 입장
많이 든다”며 “높은 가격은 많은 축구팬들의 경
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티켓 가격은 비약적
권은 현=재 가치로 약 1.5파운드(2500원) 정도
기장 관전을 방해하기에 앞으로 관중 수가 줄어
으로 상승했고, 전통적인 지역 내 서포터스들
였다. 1981년 한 경기 입장료 평균은 현재 가치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 티켓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
로 7.26파운드(1만2500원) 수준이었다. 100년
영국 서포터스는 프로팀들의 지나친 상업화
영국 축구팬들은 경기장에 플래카드를 내거
가 티켓 가격 인상의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반
는 등 조직적으로 ‘저항’했고, 결국 영국 정부는
그런데 2015년 입장료는 평균 54파운드(9만
면 영국 축구 구단들은 선수 몸값 상승 등 구단
올 시즌을 앞두고 영국축구협회 등에 입장료 인
3000원)로 1981년보다 약 7.4배 뛰었다. 100
운영비 증가가 입장권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고
하를 권고했다. 그리고 영국 프로팀의 약 70%
년간 오른 것보다 최근 30년간의 인상 폭이 훨
설명한다. 1893년 축구 사상 최초의 이적료가
가 축구장 입장료를 동결·인하했다.
씬 컸다. 이로 인해 영국에선 노동자 스포츠였
지급됐다. 당시 웨스트브로미치는 윌리 그로
던 축구가 귀족 스포츠가 됐다는 푸념이 나오고
브스를 데려가면서 번리 FC에 100
있다. 스포츠 마케팅학자인 샘 듀발 미국 하버
파운드(현재 가치 5000파운
드대 교수는 “영국에선 전통적인 노동계급 축
드·873만 원)를 내줬다.
전보다 약 5배 인상되는 데 그쳤다.
구팬들이 줄어들고 중산층 이상의 팬이 증가했 다”고 말했다.
약 100년이 지난 1995년
그러나 팬들은 입장료 인하 폭이 더 커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국축구서포터스연맹은 영 국 내 모든 구단의 경기당 최저 관람료를 20파운드(3만5000원) 이하로 제한 하자는 ‘20파운드면 충분하다’
엔 앤디 콜이 700만 파운드
운동을 전개 중이다. 아스널
1981년 영국 축구의 시즌권 가격은 현재 가
(122억 원)에 뉴캐슬에서 맨
등 일부 구단의 서포터스는
치로 274.05파운드(48만 원)였으나 현재는
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
원정 경기 보이콧 등 항의시위를 계
2013파운드(353만 원)로 역시 약 7배 올랐다.
다. 그리고 지난해 스페인 레
속 벌여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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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네비게이션
비 밀 노 트
이제는 GPS 네비게이션 시스템 없이 운전하
다.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네비게이션에 대해
는 것을 상상하기 힘듭니다. 대부분의 자동차
갖고 있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운전자
에도 옵션항목으로 들어가 있고, 스마트폰만
가 잘못된 것을 깨닫는 때는 언제이겠습니까?
있어도 모르는 길 찾아가는 것은 이제 걱정할
운전 경력이 많은 분들은 상황 파악이 빠를
일이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지도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이 초보라면 속수무
찾아가며 운전하던 시절이 향수로 느껴지기까
책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더
지 합니다.
라도 딱히 대안을 찾기 어려울 때, 우리는 쉽사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가져다 준 가장 큰 혜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부 자 들 의
리 방향을 틀지 못합니다.
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람마다 다
지금 여러 가지 목적으로 저축이나 투자를
를 수 있지만, 저는 ‘안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본인들 투자에
어떻게 목적지에 갈 수 있는지는 예전처럼 지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계신가요? 잘 몰라도 될
도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비
까요? 어드바이저가 있으니 안심일까요? 만약
게이션은 다음 Turn을 언제 해야 하는지, 어느
이 투자가 은퇴와 같이 매우 긴 시간에 대해 대
Exit으로 나가야 하는지 미리미리 안내를 해 줘
비해 나가는 것이라면… 길이 잘못 되었을 때
서 길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에 과연 돌아갈 시간이나 허락될까요?
물론 낯설고 복잡한 길에서는 여전히 길을
그 누가 앞에 낭떠러지가 있는데도 계속 직
놓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과도한 긴
진해 갈까요? 그런데 모르고 있다면, 계속 갈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장을 하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도 시행착오
수도 있습니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어떤 길인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지 확신이 없으시다면, 낭떠러지 걱정이 없는,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지도만 보고 운전하던 시절에 가장 신경 쓰 였던 것은 잘 모르는 동네에서 밤에 Local 길을
안전한 길인지 점검해 보시는 것이 옳을 것입 니다.
운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정표도 잘 보이지
•2000-2002년, 2008년 같은 상황이 또 온
않는 길을 가다 보면 방향을 잃고 한참 헤매던
다면? 절벽을 피하게 해주는 네비게이션이 필
일이 다반사였기 때문입니다.
요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네비게이션은 밤에도 훤히 길 이름을
•떨어져도 결국 올라가지 않았는가? 회복
보여주고 얼마나 남았는지도 보여줍니다. 이
을 위해서는 4, 5년이란 긴 시간이 필요했습니
것이 ‘안심’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
다. 그것도 겨우 원점을 회복하기까지…
믿었던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지도가 잘못되어
•본인 포트폴리오가 왜 그렇게 많은 펀드들
있거나 에러가 있었다면 어떻게 될까요? 운전
로 구성되어 있는지 아시는지요? 그저 많이 갖
자는 여전히 ‘안심’하고 운전을 시작할 것입니
고 있으면 안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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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민페티션승인1년후워크퍼밋방안불투명 이민제한파들 집중 성토로 거센 논란 초래, 추진 지연 불체자 포함 수십만명 무더기 워크퍼밋 발급 가능으로 논란 취업이민 신청자들이 I-140 이민페티션을
고 60일 정도 의견수렴을 한후 연말에는 최종
140)을 승인받은지 1년이상 지난 장기 대기자
승인받은지 1년후에는 워크퍼밋 카드를 받을
규정(Final Rule)을 내놓고 2016년초에는 시행
들이 영주권 문호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워크퍼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으나 거센 논란을
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밋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불러 일으켜 시행될지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으 로 보인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합법이민 신청자들은 물 론 서류미비자들도 대거 워크퍼밋을 받을 수
그러나 이 방안이 시행되면 합법이민 신청자
그럴 경우 취업이민 신청자들 중에서 영주권
들은 물론 서류미비자들도 대거 워크퍼밋카드
쿼터에 막혀 수년씩 대기하고 있는 인도와 중
를 받게 될 것 으로 나타나면서 이민제한파들
국, 필리핀 출신들이 수천, 수만명이 한꺼번에
이 집중 성토하고 나섰다.
워크퍼밋 카드를 받아 취업전선에 나오게 된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민제한파들이 집
의회 전문지인 더 힐은 19일 “단지 취업이민
다. 이때문에 미국내 노조 등 민주당 지지기반
중 성토하고 나섰다. 취업이민 신청자들이 이
페티션을 승인받은지 1년이 넘었다는 이유로
민수속중에 보다 일찍 워크퍼밋을 받아 취업할
워크퍼밋을 제공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방안
둘째 현행법상 서류미비자들도 마지막 단계
수 있도록 허용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의 이민개
은 합법이민신청자들 가운데 장기대기자들에
인 I-485(이민신분조정)만 승인받지 못할 뿐
선방안이 워크퍼밋 카드 오남용 논란에 휘말려
게 헤택을 주려는 의도 이나 상당한 부작용을
체류신분에 상관 없이 I-140 취업이민 페티션
시행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낳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 그대로 진행하고 승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에서 마저 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는 취업이민 수속자들 가운데
더 힐은 특히 “이방안이 시행되면 서류미비
결국 1년후에는 워크퍼밋카드 를 받아 취업할
취업이민페티션(I-140)을 승인받은지 1년이
자들도 무더기로 워크퍼밋을 받을 수 있기 때
수 있게 된다. 이는 법적소송과 연방법원의 명
지난 경우 워크 퍼밋 카드를 신청해 받을 수 있
문에 오바마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이민법을 다
령으로 제동이 걸려 있는 미 시민권자와 영주
도록 허용하는 개선조치를 추진해왔다.
시 쓰려 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권자의 불법체류 부모 추방 유예(DAPA) 등과
당초 국토안보부는 2016회계연도가 시작된
오바마 행정부의 방안이 시행되면 첫째 합
10월중에 1차 제안(Proposed Rule)을 발표하
법이민신청자들 가운데 취업이민페티션(I-
같은 논란을 사고 있는 것이어서 시행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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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아베 내달 2일 첫 정상회담… 핵심 쟁점은? 북핵문제 공조체제 기반조성 기대 내달 2일 한·일 정상회담 싼 한중일 3국과 한미일 3국 간 공조체제를 다
내달 2일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됨에
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 3년 넘게 형성되어온 한·일간 냉기류 에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다.
박 대통령은 최근 방미 당시 전략국제문제연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
구소(CSIS) 연설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
담을 갖는 것이 처음인 데다, 2012년5월 이후
을 그 기회(한일중 정상회의)에 가질 수 있다
처음으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인 만큼 일
고 생각한다"고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
단 양국 정상이 만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
했다.
다. 하지만 위안부 문제 등 양국 간 쟁점이 여 전히 남아 있어 의미 있는 회담 결과가 도출될 지는 미지수다. 한일 양국 간 가장 큰 현안은 일본군 위안부
▲박근혜 대통령-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무르익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일 정상회담을
문제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던 것으로 알
통해 한일 관계를 복원할 경우 북한 핵문제나
려졌다.
동북아 역내 평화 체제 구축하는 데 한국이 주
문제다. 양국 정상이 3년 가까이 정상회담을 갖
양측이 일정조율 막바지까지 '줄다리기'를
지 못했던 가장 큰 쟁점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계속했지만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특
였던 만큼 위안부 문제 해법에 대해 사전 논의
별히 진전된 태도를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
가 있었는지, 일본이 전향적인 태도로 돌아설
졌다.
지가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한중일 3국 협력체제를 복원하는 분위기가
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 한일 정상회담 전날(1일) 열리는 한일중 정 상회의를 통해서는 박 대통령이 방미 당시 밝
아베 총리는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가
힌 '다양한 형태의 소 다자 협력'을 실천하는 첫
일단 이번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 주체를 언급하지 않은 채 '인신매매' 피해자
걸음이 될 수 있다. 한일중 3국 정상은 정상회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라는 표현을 써 가며 위안부 피해자를 폄훼 했
직후 북핵 문제가 포함된 3국 공동선언을 채택
대체적인 전망이다.
고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프다"는 표현을 사용
할 예정이어서 북한 문제에 대응하는 한미중 3
우리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측
하는 등의 태도로 일관했다는 점에서, 아베 총
각 협력으로 연결될 수 있고 앞서 열리는 한일
의 전향적인 입장을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
리 역시 이번 정상회담 중 전향적인 태도를 보
정상회담은 미국이 그동안 강조해 온 한미일 3
졌다. 특히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는 일본과 회
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안보협력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담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막판까지 위안부
다만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를 둘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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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역사 교과서 ‘정면돌파’ 재천명…논란 격화될 듯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왜곡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나 미화가 있는)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역사왜곡이
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집필되
나 미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일어나
지도 않은 교과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두고
지도 않은 일'이라고 일축하면서 "(그럴 경우)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
저부터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정
다"고 덧붙였다.
한' 집필을 강조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야당 등
박 대통령은 여론의 어떤 반대 등에도 굴복하
에게 자칫 대화나 협상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
지 않고 국정화 작업을 반드시 수행할 것임을
여질 소지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야당
분명히하고 국민과 야당도 이해하고 협조해 줄
것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야당은 여전히 반발, 이
이다. 박 대통령은 현 역사교과서 상당수가 역
실제로 이날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새정치
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사적 사실이 왜곡되고 부당하게 서술된 내용을
민주연합 등 야당 의원들이 '국정교과서 반대'
박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정부가 추
담고 있고 이를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들이 그대
등의 문구가 새겨진 인쇄물을 본회의장 의석 모
진하고 있는 역사교육 정상화는 미래의 주역
로 배우도록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인식
니터 바깥쪽에 부착, 이를 놓고 여야간 실랑이
인 우리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
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역사
가 벌어지는 바람에 15분간 지연되는 상황이
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라
를 바로잡는' 국정화 작업은 국정 최고책임자
벌어지기도 했다.
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역사교
로서 반드시 수행해야 할 핵심과제라는 것이 박
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과제이자 우리
대통령의 판단으로 해석된다.
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연설 도중 자리에서 일어 나 퇴장했고, 연설이 끝나자마자 서둘러 본회
세대의 사명"이라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의 정
박 대통령은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은 정쟁의
당성을 강조했다.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되는 것"이라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국정교과서 강행
국정화를 반대하는 여론에 결코 물러서지 않겠
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을 중단하고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전념해달라
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통합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
는 것이 국민들의 간절한 요구인데 그런 국민
과 정통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시도하는
의장을 빠져나갔다.
코리아위크 2015년 하반기
신입/경력 사원모집 필라델피아 한인사회의 신뢰받는 언론사 코리아위크에서
창의적인 고 이 적 열정
인재를 찾습니다.
모집요강
접수처
· 모집분야 기자 디자인 마케팅
지원은 이메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모집인원 기자 명 디자인 명 마케팅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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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여 협의 후 결정 · 채용순서
차 서류접수
차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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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년간 현역병 2만명 추가 입영 입영적체 해소 차원…올들어 입영 경쟁률 7.5대1 軍복무 산업기능요원 연간 4천명→6천명 증원 검토 을 연간 40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리는 방안
정부가 군 입대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2년간 당초 예정된 현역병 입영 정원 을 2만 명 늘려 추가로 입대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신체검사 기준을 강화하고 고등학교
이를 위해 당정은 내년도에 600억원의 예산
중퇴자를 보충역으로 돌리는 등 현역 입영 요건
을 추가 투입해 내년에 1만 명, 후년 에 1만 명의
을 더욱 까다롭게 하기로 했다. 다만 고교 중퇴
현역 신병을 추가로 충원하기로 했다.
자가 보충역 대신 현역 입영을 원하면 이를 수
정부와 새누리당은 27일 국회에서 김무성 대
사인 김성찬 의원이 전했다. 현재 연간 현역 입
용하기로 했다. 앞서 병무청이 국회에 제출한
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한민구 국방장관, 박
영 인원은 25만 명 수준으로, 1만 명 정도를 더
자료에 따르면 지난 1~7월 육·해·공군과 해
창명 병무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
수용할 역량과 시설은 충분하다는 게 김 의원의
병대 입영 경쟁률은 7.5 대 1를 기록, 지난해 6
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
설명이다. 당정은 또 산업기능요원 입대 자원
대 1보다도 더 높아졌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일본 정부 상대 정식 소송 시작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조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로
절절차를 포기하고 정식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돌입
위안부로 끌려갔다며 2013년 8월 서울중앙지법에
한다고 밝혔다.
1인당 위자료 1억 원의 손해배상 조정 절차를 신청했
‘위안부’ 할머니들은 그간 국내 법원에서 일본 정부
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의 권한이 일본 정
와 민사 조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2년 넘
부에 미치지 않는다며 2년이 지나도록 할머니들이
게 법원 절차를 무시하고 조정에 무대응으로 일관하
법원을 통해 보낸 사건 서류 등을 반송했다.
자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을 내
법원은 올해 6월15일과 7월13일 두 차례 조정기일
법원에 따르면 23일 ‘위안부’ 할머니들의 법률 대리
릴 예정이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법원은 사건을 일
을 잡고 일본 정부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일본 측은 나
인 김강원 변호사는 할머니들의 조정사건을 심리하
반 민사합의부로 이송해 재판을 본격적으로 진행한
타나지 않았다. 그 사이 조정을 신청했던 ‘위안부’ 할
는 서울중앙지법 민사92단독(문광섭 부장판사) 재
다. 받아들이지 않아도 ‘위안부’ 할머니들이 본안 소
머니 12명 중 배춘희·김외한 할머니가 별세해 10명
판부에 ‘조정을 하지 않는 결정 신청’을 제출했다.
송 의사를 표명한 만큼 별도의 정식 소송을 제기할 수
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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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캐스터 Bruce Castor 현,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한인의 힘을 보여주세요! 22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일해온 검증된 일꾼! 태권도 유단자인 친한파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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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방위, ‘기준 너무 엄격해 vs 완화 시 악용 우려’ ‘공릉동 살인사건’의 살인 혐의 피의자에게
수 있었음에도 남편을 공격했다는 이유에서였
정당방위가 인정될지 관심이 모아지면서 정당
다. 지난해 3월에는 자신의 집에 침입한 도둑을
방위 판단 기준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
빨래 건조대로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뜨린 최모
다. 국내에서는 2012년 인천지법에서 살인 피
씨(22)가 자신의 행위는 정당방위였다고 주장
의자에게 과잉방위를 인정해 무죄를 선고한 사
했지만, 이후 도둑이 뇌사 판정을 받으면서 결
례가 1건 있다.
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공릉동 살인사건은 지난달 24일 새벽 휴가 나
20여년전 김보은양은 남자친구와 함께 자신
온 군인 장모 상병(20)이 노원구 공릉동의 한
을 12년 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해온 의붓아버지
가정집에 들어가 예비신부 박모씨(33)를 찔러
를 살해한 뒤 정당방위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
죽이고 자신은 예비신랑 양모씨(36)에게 살해
지지 않았다.
당한 것으로 알려진 사건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는 양씨
이처럼 억울한 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연을 지닌 살인 혐
의 행위에 대해 정당방위를 적용해 불기소 의견
의 피의자도 좀처럼
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
정당방위를 인
비신부가 살해당한 장면을 목격한 양씨가 장 상
정받지 못하다
병에게 위협을 당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보니, 정당방위
주장이 사실이란 전제 하에 정당방위가 인
의 부검 및 감식 결과 양씨가 장 상병을 힘을 줘
를 판정하는 기준
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통상적으로
서 찌른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결론이 났기
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대두되고 있다.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남준 변호사(법무 법인 시민)는 “공릉동 살인사건의 경우, 장 상병이 박씨를 죽였다는 양씨의
방어 수단에 균형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정당방
수사기관과 법원이 정당방위를 판정하는 기
위가 아닌 과잉방위로 판결나지만, 이번 사건
하지만 장 상병이 들어올 때부터 흉기를 들고
준으로는 △방어하기 위한 행위일 것 △먼저
에선 양씨가 눈앞에서 예비신부의 죽음을 목격
있었다는 양씨의 주장과 달리 장 상병이 사용한
도발하지 않을 것 △가해자보다 심한 폭력을
하고 당황해 다른 수단을 찾기 힘들었을 것으
흉기가 양씨의 집에 있던 부엌칼이었다는 점 등
행사하지 않을 것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사
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을 근거로 양씨가 자신의 범행을 덮기 위해 정
용하지 않을 것 △상대가 때리는 것을 그친 뒤
이어 “우리나라 정당방위는 지나치게 인정받
당방위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반론도 나오고
에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 △상대방의 피해
기 힘든 경향이 있다. 때문에 자신을 지키려는
있다. 정당방위 적용 여부가 논란이 된 적은 최
가 본인보다 심하지 않을 것 등이 있다. 이 모든
행위가 도리어 과잉방위로 적용돼 처벌받을 위
근에도 몇 차례 있었다.
조건을 충족시키며 위협하는 상대로부터 자신
험도 큰 편”이라며 “물론 일각의 주장대로 지침
을 지키기란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이 완화될 경우 악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지난 5월, 흉기를 휘두른 전 남편을 프라이팬 으로 때려 숨지게 한 아내는 징역 2년 6개월에
반면 정당방위 판정 기준을 낮출 경우, 계획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현장에서 도망칠
적으로 이를 악용하는 흉악 범죄들이 증가할
으므로 양측의 의견을 조율한 명확한 입장과 기준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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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제196호•2015년 10월30일
‘코리안 메시’ 이승우(17)는 이미 지난
날이다. 무엇보다 2013년 2월부터 괴롭혀
해 바르셀로나 측과 1군 승격을 포함한 프
온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가 풀리는
로계약을 했다.
날이기도 하다. 징계가 해제되면 이승우는
이승우의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28일 "승
곧바로 바르셀로나 B에서 훈련하게 된다.
우는 지난해 이미 바르셀로나와 프로계약
그리고 바르셀로나 2군 경기에 나설 수 있
을 마쳤다. 1군 포함 계약까지 끝냈다"고 밝
게 된다. 바르셀로나 B팀은 지난 시즌 강등
혔다.
돼 3부리그 소속이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이번 대회 승우의
B팀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할 경우 1군
활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재계약
승격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루이스 엔리케
하자고 한다. 연봉과 옵션을 좀 더 좋은 조
바르셀로나 감독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스
건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
페인 주간지 '돈 발론'은 '엔리케 감독은 조
각에서 제기된 바이아웃 조항은 사실이 아
만간 두 명의 한국 유망주를 1군에서 활용
닌 것으로 밝혀졌다.
할 생각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둘의 징계
이승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맹활
는 내년 풀리기 때문에 출전이 어렵지 않
약했다. '우승후보' 브라질과 '다크호스' 기
다. '제 2의 사비', '제 2의 메시'라는 별명을
니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 '원팀'의 모습을
가진 백승호와 이승우로 인해 바르셀로나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자
의 미래는 밝다'고 전했다.
신이 돋보이는 플레이보다 조직적이고, 팀
백승호는 올 시즌 사비 에르난데스의 이
‘코리안 메시’이승우, 지난해 바르셀로나와 프로계약 이 살아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 극찬을 받고
복수를 할 리턴매치'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
적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 로베트로,
있다. 아직 골은 넣지 못했지만, 이승우의 변신
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우는 "준비한 것을
하피냐 알칸타라 등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중원
은 최진철호의 조 1위 16강행 티켓 획득에 원동
제대로 보여주면서 뛰고 싶다"며 "적어도 16강
에 공백이 생겨 1군 훈련에 차출됐다. 그러나 이
력이었다.
에서 돌아가진 않겠다"고 말했다.
승우는 조급해하지 않는다. 단계를 밟아가길
16강 상대는 벨기에다. 이승우의 화두는 '설
대회가 끝난 뒤 이승우의 로드맵은 칠레에서
욕'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결정난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총감독이 향후
그는 지난 7월 귀국 당시 "천천히 시작하는 단
맞붙은 벨기에에 0대1로 패한 형들의 복수를
이승우의 스케줄을 논의하기 위해 칠레 코킴보
계다. 나는 아직 어리고 남은 시간이 많다. B팀
직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로 날아와 에이전트 클라베로 파우, 부친 이영
선수들과 경쟁하고 생활하면서 더 발전하고 싶
이승우는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기간 한국에
재씨와 미팅을 갖는다. 일단 이승우는 대회를
다"며 "선수는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1
서 A대표팀의 경기를 TV로 지켜봤다. 특히 벨
마친 이후 스페인으로 돌아가 내년 1월 6일까
군에서 불러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2~3
기에전 패배가 너무 아쉬웠다. 이번 대회 16강
지 개인훈련에 돌입한다.
년 안에 잘 준비해서 컵대회, 리그, 유럽챔피언
전 상대가 벨기에라는 이야기를 듣고 '형들의
1월 6일, D-데이다. 이승우가 만 18세가 되는
원하고 있다.
스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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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호•2015년 10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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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류현진
제196호•2015년 10월30일
복귀, 다저스의 내년시즌 6대 변수
류현진의 정상 복귀가 내년시즌 LA 다저스의 6가지 궁금증 중 하나로 꼽혔다. 다저스의 공식블로그인 다저인사이더는 28
수, 풀타임 외야수, 혹은 수퍼 유틸리티맨? 많 은 부분은 에르난데스가 우타자를 상대로 보여 줄 성적에 달려있다.
일 오프시즌 동안 예상되는 수많은 변화에도 불
▲코리 시거의 꾸준함 : 2016년 시즌에도 여
구하고 현재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저스 전력의
전히 신인자격을 갖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
변수에 대해 짚었다. 첫 번째로 꼽힌 것이 작 피
도 전에 올해의 신인후보로 거론 될 것이다.
더슨의 타격이다. 올시즌 초반 엄청난 파워를 보이다 시간이 갈 수록 슬럼프에 빠진 피더슨이 타격자세에서 문
올해 피더슨 처럼 장기적인 슬럼프에 빠질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풀시즌을 뛰게 되면 어떤 업앤다운이 있을지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아직 젊지만 경험이 있는 투수다. 2015시즌
제를 풀어내고(새 폼으로 바꾸는 작업을 계속
▲야시엘 푸이그의 성장 : 메이저리거로
에는 지난 해에 비해서도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
했다) 상위 타선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첫 365일 동안 푸이그는 타율/출루율/장타
했다. QS 비율이 지난 해 79%에서 올해 53%로
주목된다.
율/=.326/.405/.559였다. 그런 다음 부상에 시
떨어졌다.
류현진은 두 번째로 꼽혔다. ‘류현진의 건강’
달리면서 .265/.341/.422를 기록했다.
이라는 소제목 아래 ‘류현진은 이달 초부터 평
12월이면 25세가 된다. 현재는 3년전 스프링
지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류현진의 복귀
캠프에 처음 도착 했을 때 보다 더 앞 일을 알 수
는 선발 로테이션에 엄청난 것이 될 것이다. 하
없는 선수가 됐다.
▲J3=X : 훌리오 유리아스(19세), 호세 데 레 온(23세), 하렐 코튼(23세) 세 명의 투수들은 모두 마이너리그더블A 툴사에서 던졌다. 아직 셋 모두 내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
▲알렉스 우드의 꾸준함 : 1991년 이후 태어
작할 것 같지는 않다. 이들 중 누구가 내년 여름
이어지는 변수들이다.
난 투수 중에서 우드보다 메이저리그에서 더 많
까지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다저스 팜에서 배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역할 : 풀타임 내야
이 던진 투수는 한 명 뿐이다.
하는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을까.
지만 기대대로 될지는 아직 모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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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밴드 집어던진 이상화…1등하고도 ‘실격’
선발전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실격을 당 했다.
∷ 뉴스
‘4강 도전’한국, 16강 상대 벨기에로 확정
같은 대회에서 작성한 38초83보다는 앞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
랜드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2승 1
섰지만 2년 전 자신이 세운 국내 링크 최
세 이하 월드컵 16강 진출이란 쾌
무 승점 7점, B조 1위란 만족스러
고 기록(37초74)에는 모자랐다.
거를 달성한 U-17 대표팀의 16강
운 성적표로 16강 진출을 이뤄냈
상대가 벨기에로 확정됐다.
다. 말리, 온두라스, 에콰도르와 D
하지만 이상화는 2차 레이스 도중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월드컵 대표
제196호•2015년 10월30일
인·아웃 코스를 구별하는 암밴드를 고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
조에 속했던 벨기에는 1승 1무 1
의로 버렸다는 이유로 실격 당했다. 이에
표팀은 오는 29일 오전 8시 칠레
패 승점 4점으로 D조 3위에 올랐
따라 이상화는 월드컵 여자 500m에 출
라 세레나에 위치한 라 포르타다
지만, 3위에 오른 팀들 중 상위 4개
전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대한빙상경
스타디움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8
나라가 16강에 합류하는 제도 덕
기연맹 관계자는 “월드컵 입상 가능자 또
강 진출을 겨룬다. B조 1위 한국과
분에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했
는 링크 최고 기록보유자 등에 대해서는
D조 3위 벨기에와의 맞대결이 성
다. 벨기에는 FIFA 랭킹 1위인 강
선발전에서 실격을 당해도 추천으로 대
사된 것이다.
국이지만, U-17팀은 성인 대표팀
표팀에 발탁될 수 있다. 이상화는 이 기
한국은 브라질과 기니, 잉글랜
준을 모두 충족하기 때문에 추천 선수로
드와 함께 죽음의 조로 일컫는 B조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에 속했다. 그러나 브라질과 기니
이상화는 “암밴드를 벗으면 실격 당한
이상화는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
다는 규정을 알지 못했다. 팔뚝에 있던
트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남녀 종목
암밴드가 손목까지 내려와 (레이스에 방
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월드
해가 돼) 벗었다. 연맹의 처분대로 하겠
컵 대표선발전 여자 500m에서 1차 38초
다”고 말했다.
52, 2차 38초39를 기록하며 76초91로 1
암밴드가 벗겨져 실격을 당한 것은 이
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공식대회에
상화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이상화는
출전한 이상화는 500m에서 지난 시즌
29일 여자 1000m에 출전한다.
를 차례로 1-0으로 제압한 뒤 잉글
에 비해 다소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방심은 금물이지만, 충분히 해 볼만한 상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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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송일국, 내년 초‘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송일국은 연기 등 향후 활동에 대해 고민 하던 중 내년 초까지만 예능을 하기로 결정 했다는 후문이다.
최홍만, 억대 사기 혐의 체포영장 발부
송일국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 우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검찰이 억대 사기 혐의
이에 따라 최근 최민식, 이정재 등 연기파
를 받고 있는 이종격투
배우들이 대거 속해있는 씨제스엔터테인
기 선수 최홍만씨(35)
먼트와 전속계약도 했다.
의 체포영장을 발부받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크린과 브
아 소재파악에 나섰다
라운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송일국과
고 경향신문이 26일 보
전속 계약했다. 앞으로 방송보다는 영화와
도했다.
배우 송일국이 내년 1~2월께 KBS 2TV '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고 싶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는 배우 본인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그에
울동부지검은 최근 최
송일국은 대한·민국·만세 등 삼둥이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
홍만이 잇단 검찰 출석
히기도 했다.
요구에 불응하자 법원
와 함께 내년 초까지만 '슈퍼맨이 돌아왔
한편, 송일국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를 내린 것으로 전해
제작진과 정확한 하차 시기에 대해서는
출연해 삼둥이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예
졌다. 만약 최홍만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다면 입국시 통보가,
조율 중인 단계다. 이런 까닭에 아들 삼둥
능으로 얻은 인기와 화제에 힘 입어 광고계
국내에 체류하고 있다면 출국금지 조치가 자동적으로 내려진
이와 함께하는 광고 컨셉트 제의를 받을 때
블루칩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내년 1월 방
다. 현재 최홍만은 업무 차 일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계획에 대해 언
영을 앞둔 KBS 대하사극' 장영실'에 출연
앞서 최홍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에게 1억2500
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다.
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다'에 출연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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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호•2015년 10월30일
제196호•2015년 10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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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196호•2015년 10월30일
‘비정상회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뉴미디어 부문 수상 한 시각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루어
‘비정상회담’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램’으로 선정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함께 선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비정상회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비정상회담’ 외에 2015년 8월 ’이달
가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8
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은
월) 뉴미디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KBS ’대하드라마-징비록‘(지상파 TV
방통심의위는 방송제작인의 창작의
부문), KBS 광복 70년 국민대합창 ’나
욕을 고취시키고 방송프로그램의 질을
는 대한민국‘(지상파 TV부문), SBS 광
향상시키고자, 다큐멘터리, 드라마, 예
복 70주년 특집 2부작 ’최후의 심판‘(지
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
상파 TV부문), MBC 광복 70주년 특
램에 대해, 지상파TV, 지상파라디오,
집 다큐 ’진실‘(지상파 라디오 부문),
뉴미디어, 지역방송 네 개 분야에 걸쳐
MBN ’제국의 감춰진 칼날, 귀국선 2부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심사해 매
작‘(뉴미디어 부문), TBC ’광복 70주년
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특집 ‘우리엄마’(지역방송 부문) 등 총
있다.
여섯 편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한국에 거
JTBC ‘비정상회담’은 MC 전현무, 유
주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
세윤, 성시경과 12명의 외국인 대표가
이 출연해 각국의 문화와 한국에 대해
한국 청춘들이 겪고 있는 고민들을 토
열띤 토론을 벌이는 과정을 통해, 방송
론해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국갤
에서 제3자적 위치에 놓여왔던 외국인
럽이 발표한 ‘2015년 8월 한국인이 좋
들을 대화와 공감의 주체로 끌어들이
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8위에
고 ‘다름‘을 인정하는 문화가 뿌리내리
는데 기여했다”며 “각국의 사회적 이슈를 다양
오르는 등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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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호•2015년 10월30일
‘신해철’ 1주기 추모물결 ‘의료사고’ 논란은 현재진행형 마왕(魔王)이라는 애칭으로 사랑을 받던 가
1부에는 신해철의 팬으로서 그를 그리워하
수 고(故) 신해철씨가 27일로 세상을 떠난 지
는 4편의 글, 2부는 독설가로서, 방송인으로서
1년이 된다. 1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가 조성
활발하게 활동했던 신해철의 삶을 집중적으로
되는 가운데 당시 신씨의 사망원인을 두고 불
다룬 4편의 글, 3부에는 가수로서 신해철의 음
거졌던 '의료사고' 논란은 치열한 법정공방을
악세계를 조명한 6편의 글이 담겼다.
벌이고 있다.
한편 신씨의 장협착 수술 등을 집도했다가 신
신씨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한 이같은 싸움
씨를 사망에 이르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
이 이어지는 중에도 1주기를 전후로 그에 대한
세훈 전 스카이병원장은 여전히 의료과실이 아
추모분위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니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25일 경기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 평화광장
의 유작앨범 '웰컴 투 리얼 월드'도 LP 판으로 발
현재 신씨 사망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법정
에서는 신씨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고인의
매된다. 신씨에 대한 추모는 브라운관에서도
공방은 민·형사 각각 1건이다. 애초 강 전 원장
유골함은 실내 봉안당에서 야외 안치단으로 옮
이어졌다. 2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과
의 의료과실을 둘러싼 형사소송만 제기됐지만
겨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아내 윤원희씨를 비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4'는 신해철 1주
신씨 유족이 강 전 원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책
롯한 유가족과 넥스트 멤버, 그를 사랑하는 팬
기 특집편으로 꾸며졌다.
임도 묻겠다고 나섰다.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씨의 팬클럽 '철기군'은 11월1일 서울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서 1주기 추모 공연을 연다.
성남시는 신씨의 작업실이 있는 분당구 수내
지난 21일에는 서울동부지법에서 형사사건
동 주변 160m 구간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
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강 전 원장은 이날 공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동료 가수들도 발 벗고 나섰다. 가수 윤종신
신씨의 팬들, 음악·문화평론가들이 그의 1
검은색 정장 차림에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재
은 신해철의 1집 '고백'을 리메이크한다며 27
주기를 추모하며 쓴 글들이 실린 책 '인간 신해
판정에 들어선 강 전 원장은 "소장에 천공이 발
일 자정 타이틀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신씨
철과 넥스티시티'(문화다북스)도 발간됐다.
생했음을 인정하느냐"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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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스광 포고 츠 STARS&SPORT• 연 예 전
수술 당시 천공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는 지연
129
막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신설했다.
성 천공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올해 2월 의
'심낭에 천공이 생겼음을 인정하느냐'라는
료사고전담 수사팀을 신설, 의료과실사건 중
질문에도 "심낭에도 천공은 없었다"며 "국립과
사망·중상해(뇌사 포함) 등 결과가 중하거나
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심낭천공이 발견됐
사회 이목이 집중된 주요사건을 직접 수사하기
다고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천공을 확인하지
로 했다. 아울러 경미한 상해 등 기타사건도 수
못했다"고 강조했다.
사진행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직접수사 또는 현
강 전 원장의 변호인 역시 "수술 행위 중 천공
장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복막염이 발생한 이후
현재 강 전 원장은 병원명과 소재지를 옮겨
에 천공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병원을 재개원한 상태다. 해당 병원 홈페이지
강 전 원장은 재판정을 빠져나오며 "재판에
는 현재 영문으로 바뀌어 외국인 대상 진료를
성실히 임하면서 (사실 관계에 대해) 밝히겠
안내하고 있다.
다"며 "재판을 지켜봐 달라"는 입장을 전하기
외국인 환자들에게 영어로 진료를 제공하며,
도 했다. 그는 "의학적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은
다. 앞서 신씨의 아내 윤씨와 두 자녀는 지난 3
비만치료 목적의 위밴드·절제술, 지방흡입술
의사로서도 어려운 일"이라며 "다만 앞선 결과
월 스카이병원 회생 사건에서 "의료과실로 신
등을 여전히 시술한다고 설명돼 있다.
가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부정돼야 하는 것은
씨가 사망했기 때문에 손해배상을 받을 권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있다"며 20억원 상당의 채권을 신고했다.
다만, 취재진이 안내번호로 병원 측 및 입주 건물 관계자들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
재판부는 조만간 신씨의 아내 윤원희(38)씨
하지만 법원이 '스카이병원의 회생 가능성이
지 않았다. 신씨는 지난해 10월17일 스카이병
와 신씨 기획사 대표 등을 증인으로 세워 사실
낮다'며 회생 절차를 끝내자 윤씨와 두 자녀는 5
원에서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지속적인 가슴
관계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
월 강 전 원장을 상대로 다시 23억원 상당의 민
과 복부 통증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같은 달
난 8월 강 전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
사상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22일 병원에서 심정지로 쓰려졌다.
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 전 원장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은 11월18일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다. 민사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 이다. 지난 7월, 8월에 두 차례 변론기일을 거쳤
강 전 원장은 여전히 의료과실이 아니라며 법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씨는 당일 복부
정에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 재판 역시 내
를 개복하고 장절제 및 유착 박리술 등을 받았
달 24일 세 번째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 달 27
법정 공방 외에 경찰도 신씨와 같은 사고를
일 46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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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학 이 야 기
“여름 소나기는 소 등 한쪽에만도 내린다.” 여름철에 내리는 비는 그 어느 계절보다 변 덕스럽고 예측이 어렵다. 특히 갑작스럽게 내 리는 소나기는 같은 동네라도 비가 오는 데가 있고, 비가 오지 않는 데가 있을 정도로 국지적 인 경우가 많다. 오죽하면 소 등의 한쪽에는 비 가 내리고, 다른 쪽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 을 묘사한 속담이 나왔을까? 여름철은 연중 날씨 예보에 가장 신경을 많
다. 서쪽이나 북서쪽 혹은 남서쪽에서 기류가
이 쓰는 시기이다. 휴가철이 끼어 있는데다, 작
대략 동쪽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런 추
물이 한참 자라는 등 농사철이어서 날씨에 많
정이 설득력 있다.
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기압변화 대부분 서→동으로 이뤄지는 까닭
서쪽 하늘에 이렇다 할 눈에 띄는 조짐이 없
게다가 홍수나 강풍 등으로 인한 인명, 재산
다면, 동물들의 행태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피해도 적지 않은 편이어서 여름에는 농어민
날씨 예측에 도움이 된다. 동물들은 사람들보
들이나 재해예방 당국자들로서는 신경이 곤두
다 먼저 기압이나 수압의 변화를 알아챈다. 한
설 수밖에 없다.
예로 서쪽에서 저기압이 동진해 온다면, 제비
하지만 여름철 날씨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같은 날짐승은 상대적으로 지면 가까이를 날
도 불구하고, 특히 강우에 대한 국지 예보는 정
가능성이 크다. 저기압 상황에서는 곤충들 자
확하기가 쉽지 않다. 야외 활동이 잦거나 농사,
체도 낮게 나는 경향이 있는데 곤충을 먹이로
어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런 때 경
하는 새라면 곤충을 잡기 위해서라도 낮게 나
험칙에 의존하는 것도 날씨 예상에 상당한 도
는 것이다.
움이 될 수 있다.
‘서쪽하늘’주시하면 날씨가보인다
▲ 해무리
익히 알려졌지만 저기압은 여름철에는 비구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한 한반도 날씨의 열쇠
름을 동반하는 예가 흔하다. 설령 비가 오지 않
는 '서쪽 하늘'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더라도 저기압이 서쪽에서 다가오면 날씨는
다. 특히 남서 기류가 우세한 여름철에는 두말
흐릴 확률이 매우 높다. 비슷한 맥락에서 거미
할 것도 없다. 예컨대 황혼녘 서쪽 하늘이 불그
는 비가 올 것 같으면 여간 해서 거미줄을 치지
스레하다면 이튿날 오전 대략 날씨가 맑다고
않는다. 반대로 거미가 활발하게 줄을 친다면,
봐도 크게 틀리지 않는다. 서쪽 하늘이 불그스
가까운 장래 즉 수 시간 후나 이튿날 날씨가 좋
레한 것은 먼지 등의 입자가 많기 때문인데, 이
다고 예상해도 틀리지 않는다.
는 서쪽 하늘이 맑다는 징표인 까닭이다. 날씨를 알려주는 제비와 거미, 해무리, 달무리
이밖에 서쪽 하늘에 해무리나 달무리가 생기 면 곧 비가 오거나 매우 흐린 날씨가 이어진다 는 뜻으로 유추할 수 있다. 해무리나 달무리는 대기 중에 습기가 많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고, 서쪽 하늘에 습기가 많다면 이어지는 날씨는 좋을 수 없는 까닭이다. 똑 같은 원리로 무지개 가 서쪽에 뜬다면 국지적으로라도 곧 소나기 가 올 수 있다는 전조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한두 시간 차이로 쏟아지는 강우 같은 변덕
▲ 달무리
서쪽 하늘의 ‘동태’를 실생활에서는 구체적 으로 이런 식으로 응용해 생각할 수 있다.
스럽고 예상하기 힘든 여름 날씨는 예보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정보기기의 연결이 힘든
즉 서쪽 하늘이 맑다면, 예를 들어 서울을 기
깊은 골짜기나 산 혹은 외딴 섬 등지에서 날씨
준으로 할 때 서쪽인 인천의 날씨가 좋다면 서
를 예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서쪽 하늘과 그
울에 혹 구름이 좀 끼어있다 할지라도 서울 역
에 따른 동물들의 동태 같은 걸 눈 여겨 보는 게
시 한두 시간 후에는 맑게 갤 가능성이 큰 것이
임시방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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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Cook
제196호•2015년 10월30일
백종원의 ‘고급진 레서피’ ‘요리 불구자’부터‘주부 9단’까지 단단히 백종원 앓이를 시작한 요즘, 많은 사 람의 눈높이에 맞춘 갓종원의‘고급진 레서피’중에서도 알짜배기만 모았다.
1.콩 없는 콩국수
재료: 소면 80g, 두부 1모, 두부용기로 물 3컵, 양념(설탕·소금 1큰술씩, 통 깨 5큰술, 땅콩버터 1과 1/2큰술) 1. 두부와 물, 분량의 양념 재료를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2. 끓는 물에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3. ②에 ①의 콩국물을 듬뿍 부어 먹는다. TIP. 콩국물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두부와 땅콩버터로 콩국물을 만 들 수 있어 간편하다. 바쁜 아침 두부로 만든 콩국물만으로도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다. ‘슈가보이’라는 백종원의 명성답게 달달하게 만든 콩국물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설탕은 빼고 간다.
2.기름 좔좔, 쫀득한 기름떡볶이
재료: 떡볶이 떡 2컵, 대파 1/3대, 양념(굵은 고춧가루·설탕·참기름 1큰술씩, 고 운 고춧가루 1/2큰술, 간장 1과 1/2큰술) 1. 대파는 얇게 썬다. 2. 냄비에 떡볶이 떡과 대파,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어 버무린다. 3. ②를 약한 불에서 살짝 볶아 낸다. TIP. 국물 떡볶이가 지겨워졌을 때 겉은 노릇, 속은 쫄깃한 별미로 먹기 좋다. 양념에 버무린 떡을 잠깐 재워두면 적당히 간이 밴 기름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 팬에 볶을 때 는 타지 않게 주의한다.
3. 고깃집 맛을 재현한 파절이
재료: 대파 3대, 양념(진간장·고춧가루 3큰술씩, 양조식초 1과 1/2큰술, 설탕 1 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약간 1. 대파는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 2. 믹싱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 넣어 섞는다. 3. ①의 파채를 ②의 양념에 버무린 뒤 참기름을 뿌려 살짝 버무려 담는다. TIP. 간단한 음식일수록 양념이 맛을 좌우하는데 파만 채 썰어놓으면 두고두고 새 콤한 파절이 양념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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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쓰고-벌고-갚는’ 악순환 고리 끊는 45가지 비법 이지영
“똑똑하게 모아서 야무지게 쓴다. 월급이 많
이 한다고 따라 하는 게 아니라 자기 환경에 맞는
지 않아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재테
재테크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아볼 수 있게 될 것
크 노하우”라는 부제가 있는 '벌 땐 벌고 쓸 땐 쓰
이다. 특히 가장 훌륭한 재테크는 자신의 몸값을
는 여자를 위한 돈 버는 선택'(이지영 저 릿지 간)
올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은 ‘돈’ 때문에 고민하는 여자들을 위해 그들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알아야 할 재테크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
세 번째 파트는 “독립해서 사는 게 쉬운 일이 아
다. 특히 여자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45
니야”라는 주제로, 결혼을 하지 않고 홀로 독립해
가지 재테크 딜레마와 이를 해결할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의 생활이 결코 만만하지 않
수 있는 방안을 통해 매달 ‘쓰고-
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 저자는 가능하면 부
벌고-갚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
모님 밑에서 생활하는 게 가장 좋은 경제적 삶이
고, 경제적 자유로 가는 지름
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파트는 “젊어서 고생하면 늙어서 병든
이 책은 모두 여섯 개
다던데”라는 주제로 현재의 불안정한 경제 생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
은 생각하지도 않고 무작정 연금이나 보험에 과도
째 파트는 “내 월급 다 어디로 간 거
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잘못된 노후설계 대해
지?”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우
따끔한 일침을 던지고 있다.
리는 늘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돈이
다섯 번째 파트는 “엄마, 나 돈 없어서 결혼 못하
남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통장잔고를 확
는 거야”라는 주제로 현명한 결혼 자금마련 계획
인해 보면 대부분 놀라고 황당해 하는 경우가 대
부터, 자신에게 맞는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는 노
부분이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됐는지에 대
하우를 제시해 주고 있다.
하여 알기 쉽게 정리해 주고 있다.
여섯 번째 파트는 “궁상떨지 않고 잘사는 우리
두 번째 파트는 “나를 위한 투자를 시작하자”라
집 만들기”라는 주제로 전세탈출을 위한 노하우,
는 주제로 미래의 행복하고 자유로운 경제적 삶을
현명하게 우리 집 마련을 위한 노하우 등을 배울
위한 재테크의 실체를 소개하고 있다. 무작정 남
수 있게 된다.
138 전 면 광 고
제196호•2015년 10월30일
C U L T U R E전•면문광화고
제196호•2015년 10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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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오페라 성악의 분류 (3) [앨토]
원래 Alto는 높다는 뜻이다. 소프 라노 이외의 음역에서는 높은 음역이 라는 뜻이다. 따라서 중간 음역, 또는 그 보다 낮은 음역의 소프라노와 같이 취급한다.
리(Beniamino Gigli), 독일의 프리츠 분더리히
가장 정상의 콘디션에서 강력한 남성적인 테너
(Fritz Wunderlich)도 한 시대를 풍미한 리릭 테
의 소리를 내어 찬사를 받았다.
너이다. 4.2. 스핀토(Spinto) 테너: 리릭 테너가 아닌 대부분의 테너는 드라미틱이다. 그러나 오페라
5. 바리톤
중간 음역의 남성 음역이다. 테너와 베이스의 중간 음역이다.
그러므로 오페라 무대에서는 Alto 대신에
에서는 드라마틱 보다는 더 웅장하며 윤기있고
5. 1 리릭 바리톤(Lyric): 감미롭고 매력적인
Contralto를 캐스팅한다. Bass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며 풍성한 음역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남성 중간 음역이다. ‘라 보엠’의 마르첼로, ‘로
낮은 음역을 지닌 것을 Contrabass 하는 것처럼
스핀토 소프라노와 마찬가지로 스핀토 테너가
미오와 줄리엣’의 머큐시오, ‘돈 파스쿠알레’의
Alto에서는 Contralto가 있다. 앨토는 4부 합창
오페라의 주인공으로서 무대에 서게 된다. 일
말라테스타 처럼 위트가 있는 역할, ‘세빌리아
에서 소프라노 아래의 소리를 내는 여성 파트를
트로바토레의 만리코, 아이다의 라다메스, 토
이발사’의 휘가로, ‘라 체네렌톨라의 단디니, 그
말하며 오페라에서는 앨토라는 표현을 사용하
스카의 카바라도시, 팔리아치의 카니오, 카르
리고 ‘코지 판 투테’의 귤리에모, ‘마적’의 파파
지 않는다. 대신 메조소프라노 또는 콘트랄토
멘의 돈 호세가 전형이다. 리릭 테너에 비하여
게노와 같은 명랑하고 생기를 주는 역할을 맡는
를 캐스팅한다.
보다 영웅적인 주인공들이다.
다. 대표적 리릭 바리톤으로는 독일의 디트리
3. 콘트랄토: 심연에서 우러나오는 소리. 어
역사상 최고의 테너인 엔리코 카루스(Enrico
히 피셔 디스카우(Dietrich-Fisher Diskau), 헤
쩌면 남성과 같은 음역의 소리이다. 하녀, 어머
Caruso)를 비롯하여 프랑코 코렐리(Franco
니, 할머니 역할. 대체로 아주 마음씨 좋은 역할
Corelli), 리챠드 터커(Richard Tucker), 카를로
5.2. 이탈리안 드라마틱(Dramatic) 바리톤:
을 맡는다. 가면무도회에서의 울리카, 바그너
베르곤치(Carlo Bergonzi), 플라치도 도밍고
베르디 바리톤이라고도 한다. 트로바토레의 루
의 링 사이클에서 에르다 여신, 벤자민 브리튼
(Placido Domingo)가 이에 속한다.
나백작, 리골렛토, 팔리아치의 토니오, 토스카
르만 프라이(Herman Prey)를 들 수 있다.
의 루크레티아의 능욕(The rape of Lucretia)
4.3. 영웅적 테너 (헬덴 테너): 독일적 드라마
의 스코르피아처럼 사악하거나 음흉하고 간교
에서 루크레티아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어떤
틱 테너를 말한다. 주로 바그너의 악극 주인공
한 인물들에게 맡겨지는 역할이다. 소프라노와
경우, 카운터 테너가 되기 이전의 소년 소리,
이 이에 속한다. 독일 드라마틱 소프라노의 상
테너를 제치고 주역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음역
즉 카스트라티(castrati)를 위해 작곡된 작품에
대역이다. 로리츠 멜키오프(Lauritz Melchior),
이다. 그래서 오페라 제작자들이 가장 공들여
등장하기도 한다. 가장 위대한 콘트랄토로는
욘 비커스(Jon Vickers)는 오랫동안 바그너 무
서 찾는 대상이다. 최고의 이탈리안 드라마틱
Marian Anderson, Kathleen Ferrier, Ernestine
대를 제압했던 헬덴 테너이다. 아직까지 ‘로리
바리톤으로서는 Titta Ruffo를 들 수 있다.
Schumann-Helnk을 들 수 있다.
츠 멜키오르’나 ‘욘 빅커스’만한 테너가 탄생하
4. 테너
지 않았다.
테너는 소프라노의 상대역이다. 오페라에서
4.4. 카운터(Counter) 테너: 여성의 목소리와
테너의 힘차고 열정적인 하이 C 음은 모든 무대
같은 테너를 말한다. 대체로 Castrati를 위해 작
를 압도하는 성악 최대의 진수이다. 파바로티
곡한 오페라에 출연한다.
의 별명이 하이 C인것은 테너만이 누릴수 있는
요즘에는 이탈리안 드라마틱 바리톤을 찾아 보기 어렵다. 지금까지 티타 루포(Titta Ruffo) 를 능가할 만한 드라마틱 바리톤을 찾아 볼 수 없다. 5.3. 독일 드라마틱 바리톤: 영웅적 바리톤이
초기에는 여성의 무대 공연이 금지되었기 때
라고도 한다. 바그너의 ‘링 사이클’에서 신들
문에 여성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했고 남성을
의 왕인 보탄(Wotan)이 대표적이다. 한스 호터
4.1. 리릭 테너: 모차르트의 오페라, 또는 프
여성화하여 대역을 삼았다. 그런 오페라를 공
(Hans Hotter), 제임스 모리스(James Morris)
랑스 오페라의 남자 주인공들이 리릭 테너의 전
연하려면 역시 원래대로 카운터 테너를 활용함
가 독일 드라마틱 바리톤이다. 신의 음성이라
형이다. 구노의 파우스트, 마스네의 베르테르,
이 제격이다. 남성의 기본적으로 낮은 음역을
는 평을 듣고 있다.
도니제티의 람메무어의 루치아에서 에드가르
활용하기보다는 고음에서의 파열을 피하기 위
도, 트라비아타의 알프레도, 라 보엠의 로돌포
해 Falsetto (假聲이라고 할 수 있음) 보이스를
조상범
가 이들이다. 역사상 가장 최고의 리릭 테너는
사용할 수도 있다.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
영광이다.
다음주에 계속...
Opera Philadelphia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이다. 스
일반적으로 여자 같은 소리이지만 어떤 카운
페인의 호세 카레라스(Jose Carreras)도 세계
터 테너는 억센 남성적 영웅(Macho)과 같은 분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적인 리릭 테너이다.
위기를 조성하기도 한다. 미국의 데이비드 다
The Voice Studio
니엘스(David Daniels)는 카운터 테너이지만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존 매코맥(John McCormack), 베냐미노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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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전쟁에내몰린보통사람의비극 제목 서부전선 (The Long Way Home)
우스꽝스런 장면들이 빚어내는
제작연도 2015년
‘코미디’의 재미도 만만치 않다.
제작국 한국
하지만 이 영화를 대표할 대
러닝타임 112분
명사는 ‘드라마’이고, 그 중에서
장르 전쟁, 드라마, 코미디
도 ‘비극’의 정서는 극 전체를 관
감독 천성일
통하는 핵심이다. 다른 어떤 특
출연 설경구, 여진구, 이경영, 정성화
색과 장점도 이를 전복할 수는
개봉 2015년 9월
없다. 비극은 6·25라는 상황
등급 12세 관람가
자체만으로도 차고 넘친다. 뚜렷한 이유도 모른 채 동족 에게 총부리를 겨누어야 했던
얼굴도 보지 못한 갓난아이와 여린 아내를 고
보통사람들의 처지는 비애를 배
향에 남겨두고 전쟁터로 끌려온 농사꾼 ‘남복
가시키고, 이를 극적으로 승화
(설경구 분)’은 극비문서를 전달하라는 중요한
시키는 과정 속에서 설경구, 여
임무를 부여 받고 서부전선에 투입된다.
진구 두 배우의 연기가 제대로
하지만 인민군의 급습을 받아 동료들은 물론
빛을 발한다. 혼자만으로도 강
문서까지 모두 잃은 채 간신히 목숨만 건진다.
렬하다 못해 부담스러울 정도인
일곱 형제 모두가 전쟁에 참전하는 바람에 하
존재감을 발하는 두 사람의 협
루아침에 대가 끊길 위기에 처한 집안의 막내
연은 다행히 적절한 중화를 성
이자 학생 신분인 북한군 탱크병 ‘영광(여진구
취해 불협화음이 아닌 훈훈한 하모니를 만들어
그런데 이젠 6년 전에 써놓은 시나리오를 꺼
분)’ 역시 진격 도중 폭격을 받아 홀로 살아남은
낸다. 중간중간에 시선을 사로잡는 공들인 장
내 스스로 연출까지 했다. 이유가 무엇이든 이
뒤 어떻게든 북으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쓴
면들과 삶에 대한 애정이 듬뿍 녹아난 몇몇 대
번 결과물은 충분히 고무적인 평가를 받을 만해
다. 얼마 후 우연찮게 영광의 손에 남복이 잃어
사들도 기대 이상이다.
보인다.
버린 비밀문서가 들어가게 되고, 급기야 두 사 람이 마주치게 되면서 상황은 난감해진다. 서로 처한 상황과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둘의 목표는 하나다. 오직 무사귀향! 이 영화의 장르는 참 다양하다. 일단 서로의 목적지는 다르지만 생사고락의 여정을 함께해
연출가 천성일에게 <서부전선>은 데뷔작이
<서부전선>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비극
다. 하지만 충무로에서 그는 이미 시나리오 작
적 상황에 휩쓸리고, 잃어버린 조그만 자리를
가로, 제작자로 만만찮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되찾고자 사력을 다하는 보통의 사람들의 이야
인물이다. <7급 공무원>, <해적>처럼 큰 재미를
기여서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하지만 태
본 코미디 영화와 TV드라마 <추노> 등이 그의
생적으로 전쟁과 정치적 이데올로기라는 거시
창의력과 필력을 통해 태어난 작품들이다.
적 논제의 그늘을 벗어날 수도 없다.
야만 하는 모양새로는 ‘로드무비’다. 이 과정에
또 영화제작사 하리마오픽쳐스의 대표직을
최근 북한의 대북 확성기 철거요구를 둘러싼
서 티격태격하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끈끈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모 영화잡지와의 인터
긴박한 대치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사 등의
한 우정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은 전형적인 ‘버
뷰에서 한 번도 작가나 감독을 꿈꿔본 적이 없
이슈들은 이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에 한동안 등
디무비’의 전개다. 시대적 배경이 6·25이니
다고 술회했다. 프로듀서를 하기 위한 과정에
한시했던 현실에 대한 각성까지 더한다. 내용
‘전쟁영화’이고 자연스럽게 ‘액션’ 장면들이 따
서 작가를 쓸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일
은 단순한데 바라보는 입장에서 여러 가지로 참
라 붙는다. 여기에 순간순간 위트 있는 유머와
이 지금의 결과로 이어졌다고 한다.
복잡다단한 감정을 갖게 만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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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에 인생 꼬인 정약용...500권 미스터리 다산은 18년 유배생활 어떻게 보냈나 문집인 <여유당전서>
라고 그는 우려했다. 정약용은 자기에 대한 현
에 수록된 '두 아들에게'란 서신에서 그는 이렇
실 권력의 법적 평가를 무력화시키고 미래 권력
게 말했다.
의 역사적 평가를 받고자 그토록 치열하게 글
지난주에 이어서...
을 썼던 것이다. 죽어서 승리하고자 그렇게 했 던 것이다. 죽음으로써 삶이 끝나는 게 아니라, 죽어서도 얼마든지 인생역전을 이룰 수 있다 고 그는 확신한 것이다. 실제로도 정약용은 승 ▲왼쪽 사진은 석탑에 새겨진 정약용의 저서 표지들. 오 른쪽 사진은 <목민심서> 및 <경세유표> 부분을 가까이 서 찍은 것. 다산유적지에 있다.
승리를 향한 정약용의 날갯짓 중에서 가장 인 ▲정약용의 생가인 여유당. 생가 터의 근처에 복원된 건 물이다. 다산유적지에 있다.
상적인 것은 전투적 글쓰기였다. 그가 남긴 저 서는 약 500권이다. 저술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
"이제야말로 공부할 때가 되었다. 가문이 망
루어진 기간은 18년간의 유배생활이다.
자가 되었다. 정약용은 생전에는 적들에게 졌 지만, 죽어서는 그들을 압도했다. 오늘날 정약 용의 위상은 정순왕후나 심환지를 크게 능가한 다. 역사적 위상을 놓고 보면, 정순왕후나 심환 지는 정약용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정약용은 글을 통해 승리를 거두 었다. 500권의 책 속에 담긴 그의 사상은 한국
했으니, 오히려 더 좋은 처지가 된 것이 아니
아무리 유배 중이라 시간이 많다 해도, 500권
사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
냐?" 출셋길이 막혔으니 출세에 구애받지 않고
의 책을 쓴다는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그
약용은 이미 세상을 이기고 또 이긴 것이다. 그
진정한 학문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었
는 왜 그렇게 열심히 글을 썼을까? 아들들에게
가 쓴 500권의 책은 500개의 승전비나 마찬가
다. 어서 열심히 공부해서 아버지를 빨리 구해
보낸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지다. 젊은 나이에 주군도 잃고 가문도 망한 정
달라 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인격적 완성
“내 책이 후세에 전해지지 않으면, 후세 사람
약용은, 길고도 지루한 유배생활 중에도 스스
을 이루라고 가르쳤으니, 그 인격의 깊이가 어
들은 사헌부(검찰청)의 보고서나 재판 서류를
로를 혁명하기 위한 노력을 잠시도 늦추지 않았
디까지인지 헤아릴 길이 없다.
근거로 나를 평가할 것이다.”
다. 그는 살아서 못다 한 일들을 죽어서라도 달
편지에서 인상적인 표현을 좀 더 소개하면, "
법적으로는 이미 죄인이 되었지만, 역사의 재
학자에게는 가난이 축복이다", "마음에 조금만
평가를 받기 위해서 열심히 글을 써야 한다는
정약용은 유배생활을 역전의 발판으로 만들
성의만 있으면, 난리 속에서도 반드시 진보할
것이 정약용의 생각이었다. 정의로운 세상을
었다. 쓰러지면 쓰러진 채로 제2의 인생을 개척
수 있다" 등이다. 유배 중인 사람이 가족의 격려
건설하기 위해 열심히 글을 쓴다면, 후세 사람
하고자, 그는 불굴의 날갯짓을 했다. 결국, 그는
를 받아도 시원찮을 판국에, 도리어 가족을 격
들이 자기를 올바로 평가해줄 것이라고 확신한
새장을 뚫고 날아올랐고, 적들보다 훨씬 더 높
려하고 자녀교육에 만전을 기한 것이다.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후세 사람들은 재
이 푸른 하늘을 날아올랐다. 정약용은 그렇게
판 서류 등을 근거로 자기를 죄인 취급할 것이
역사의 승자가 되었다.
18년간 유배생활 중 500권 저술
성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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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문고 화 C U L T U R전E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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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따라서 다른 사람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물 론 남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꿋
한
남
자
이
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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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비교의식으로 열등감에 빠져 산다. 그러 다 보면 자신을 스스로 거부하게 되어 모든 일 에 가장 소극적인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 따라 서 내 자신의 약점들을 인정하고, 그 약점들이
한 남성은 요즘 괜히 화가 나고 순간순간 서
가져다 준 상처들과 화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러움과 외로움까지 느낀다고 한다. 직장에서 실력 있는 후배들의 무서운 성장과 직장상사의
오래 전 보았던 만화가 생각난다. 한 남자가
무언의 압박은 마음을 옥죄는 스트레스다.
집에서 고장난 라디오를 고치기 위해 애를 쓰
이따금씩 접하는 친구의 부고 소식과 입원소
는 장면이 나온다. 다행히 몇 가지 부품을 조립
식 문자들은 인생을 더 무겁게 만든다. 집에 가
했더니 수신이 잘 되었다. 그런데 아직 두세 개
면 행복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상황은 마찬가지
의 나사가 남아 있는 것이다. 잘못 조립한 것이
다. 오히려 더 외롭기까지 하다. 청소년기 자녀 들과의 대화는 단절되었고, 아내의 입에서는 잔소리가 무성하다. 어느 누구에게도 쓸모 있 는 사람이라는 말을 못 듣고 살아간다며 깊은 한숨을 뿜어낸다. 상담을 해보니 가족과 주변 은 달라진 것이 없었다. 다만 자신이 느끼는 감 정이 달라진 것이었다.
이봐,당신은 쓸모있는 사람이야!
다. 그런데도 라디오는 소리가 잘 나왔다. 그러 자 남성은 마치 자신이 손에 남은, 없어도 되는 나사처럼 여겨져 눈물을 흘린다. 쓸모 없는 존 재처럼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존재가 바로 자 신으로 여겨진 것이다. 이 만화 속 남자처럼 나의 존재의미를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 습관이 있다면 이제 버리도
중년기의 행복은 ‘자기 수용’에 달려있다고
록 하자. “당신은 훌륭한 사람이에요”, “당신이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없는 행복을 만들기 위해
있어서 든든해요”,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이에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있는 행복을
요”라는 다른 사람들의 말로 내 인생의 의미와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수용은 자신을 어떠
존재감을 찾지 말자. 그런 말들은 내게 많은 희
한 비난이나 비교를 통해 보지 않고 있는 그대 로 보는 것이다. 무언가를 더 잘, 더 많이, 더 특 별하게 해야 한다고 자신에게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자신을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 에 자기 만족이 없고 인생의 가치까지 무시하 는 것이다. 남자들은 자신의 내면을 직면하고 받아들이 길 두려워한다. 누군가의 요구에 이끌려 사는 것이 습관으로 굳어져, 이제는 자신의 요구를 들여다 보는 게 힘들 정도다. 나를 수용하지 못 한 남성들은 세상과 대립하며 살아간다. 언제
누군가나에게 말해주는내존재의 의미가아니라 내스스로에게 의미있는존재로 살아가자.
생과 수고를 재촉하는 표현이 될 수도 있다. 이제는 내 자신에게서 내 인생의 의미를 찾 아보자. 누군가 나에게 말해주는 내 존재의 의 미가 아니라 내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살아가자. 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나의 필 요를 따라 살아갈 때 비로소 전에 느끼지 못했 던 즐거움에 빠져 살 수 있다. 이제는 나에게 쓸모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찾아 두리번거리지 말자. 그러한 삶은 먹이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와 같은 삶이다. 내 자신 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바로 내 자신인 것을 감
나 투쟁을 해야 하고, 내 앞길에는 온갖 장애물
사하자.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서 “넌 참 쓸모 있
들이 놓여져 있다고 생각한다.
는 사람이야~”라고 자신을 격려하자.
또한 자기 자신을 성공하지도, 부유하지도,
나를 받아들이고 나를 격려할 수 있을 때 세
존경받지도 못한 운 나쁜
상 역시 나를 위한 세상이 될
남자로 치부하면서 끊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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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없는 침술미용 주름살제거/얼굴탄력
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라고 말했 다. 밥공기로 말하면 세 숟갈 정도 덜
당뇨병 치료는 마라톤에 가깝다. 생활습관을 익혀 평생에 걸쳐 혈당치를 적정하게 유지하도 록 계속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일일이 설명해주지 않는 당뇨병 생 활법을 짚어본다. ◇식생활
당뇨병이 있을 때 제일 신경 쓰는 게 음식이 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혈당 조절을 잘 할 수 있
153
‘당뇨병’ 한 끼에
세 숟갈 줄이고 근육운동 꼭 해라
먹으면 된다. 당뇨병 환자들은 칼로리 제 한식 이나 당이 낮은 음식만 골라서 먹는 식단을 짠
다. 방식을 평 생 지속하기란 쉬 Fax. T하지만 el. 이러한 215-517-6871 100 Old York Rd. Suite 3-132 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 단순하게 식사량을 조 Jenk 금 줄이는 것으로 식단 조절을 시작하자. ◆선택의 상황에서 어떤 걸 고를지가 중요해 식사량을 줄이는 게 익숙해졌다면, 다음 은 음식 종류를 선택할 때 한 번 더 생각해보는 단
을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떤 음식
계로 넘어간다. 과일은 생각 보다 당분이 높다.
을 먹더라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혈당이 오
과일을 먹고 싶을 때 는 일단 제철과일 위주로
르는 건 매한가지다.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먹되 양을 줄인다. 가능하면 과일 대신 당분이
음식이 따로 있지 않다는 얘기다. 그래서 당뇨
적은 토마토나 오이를 대체식품으로 선택하자.
병 환자에게 권하는 식생활은 간단하다. 다음
커피도 우유나 설탕이 들어가면 당 분이 쑥 올
세 가지에 주목하면 된다.
라간다. 가능한 한 블랙커피를 선택하는 게 좋 다. 탄수화물을 먹을 때도 어떤 걸 고르느냐가
◆평소 먹는 양에서 15~20%를 줄이자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성희 교수에 따르면 평소보다 조금 적 게
단순당으로 구성 된 정제된 흰쌀·흰빵보다
먹는 것으로도 얼마든지 당뇨병 식 생활 관리가
복합당으로 구성된 통밀빵, 잡곡을 선택하는
가능하다. 최 교수는 당뇨 병 환자라면 평소에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이 먹던 음식 의 총량에서 15~20%를 줄이
155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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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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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페이지에 이어서…
155
당뇨병 환자에게는 유산소운동이 필수다. 강
는 게 당뇨병에 중요한 이유다. 또한 나이 들수
◆비만인 경우 1년에 몸무게 7% 감량을 목표로
도가 센 운동을 일주일에 두세 번 하는 것보다
록 근육이 빨리 감소하므로, 연령이 높은 당뇨
당뇨병을 앓는 환자들이 급격히 식단 조절
빨리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강도가 낮은 운동
병 환자라면 근육운동을 반드시 챙겨 야 한다.
을 하면 살이 순식간에 빠지기 쉽다. 심하게 몸
을 일주일에 4~5번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연
웨이트 트레이닝할 때는 일반적으로 한 동작당
무게 변동이 있으면 저혈당이 올 수 있어 위험
속해서 이틀 이상 운동을 쉬면 효과가 떨어지니
8~10회씩 세 차례 반복 한다. 자신의 체력에 맞
하다. 그래서 최성희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
주의한다. 등에 약간 땀이 나면서 옆 사람과 이
춰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면 된다. 다만 협
내과 교수는 비만인 경우는 약 1년에 걸쳐 몸무
야기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가 적당하다. 하루
심증,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당뇨
게의 5~7%를 서서히 감량하라고 권한다. 몸무
중 운동은 식후 1시간 전후에 하는 게 좋다. 식
병 환자 는 미리 전문의에게 운동 처방을 의뢰
게가 60kg라 면 1년 동안 약 4kg를 줄이는 것이
사 후 30분에서
다. 이 방법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임상
1 시간 후에
적으로 입증된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Diabetes
혈당이 많이 오
Prevention Program)에서도 권고한 사항이다.
르기 때문에, 이때
다만 저체중인 당뇨병 환자는 체중을 정상 범위
운동하면 혈당 조절에 도
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움이 된 다. 다만 공복에 운동하는 건 피하 는 게 좋
◇운동
다. 당뇨병 약을 먹는 경우 에 공복운동하면 저혈당이 올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수 있어 위험하다.
이지만 당뇨병 환자라면 특히 더 주목해야 한 다. 유산소운동은 물론 근육운동도 같이 해야
◆근육운동은 일주일에 3번 실시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역기를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
합병증인 심혈관 질환 위험까지 낮추는 효과가
역 시 당뇨병 환자에 게 도움이 된다.
있다.
사람 몸에서 혈당을 흡 수하는 기 관 중 하나가 근육세포다. 혈당 소
◆유산소운동은 일주일에 4~5번, 강도 낮게
모에 효과적인 근육 양을 늘리
하는 게 좋다.
156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너무
제196호•2015년 10월30일
술
임신부
생각이 나는데..”
음주 허용량은?
임신 중에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 약, 담배, 술, 음식 등 가려
런 과학적인 합의가 없다고 반박하고 임신 중에는 술을 마시지 말 것을 강조했다. ▲ 임신, 수유 중 무알코올 맥주는? 한편,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는 임신부나 수유부가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문제에 대해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마더리스크프 로그램의 설명을 빌어 “무알코올 음료들은 라벨에 나타나 있
야 할 것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맥주, 와인, 막걸리, 소주 등 술에 대해서 ‘조
는 것보다 더 높은 에탄올 수치를 포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임
금은’ 먹어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신 중 알코올 섭취에 대한 안전수준이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
임신부에게 허용된 음주량은 어느 정도일까?
에 무알코올 음료들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태아알코올스펙트 럼장애의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비록 무알코올 음료들의
▲ 임신부 음주 허용량은 “Zero, 0잔”
적절한 섭취가 모유로 키운 아이에게 해롭지 않다고 할
최근 미국소아과학회지는 임신부의 음주량과 관
수도 있지만, 이러한 음료들을 섭취한 경우 모유수
련해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단 한 모금도 마
유를 미루는 것이 아이가 알코올에 노출되지 않도
시지 말아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록 하게 하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소아과학회와 텍사스대학 공동연구팀은
임신 중 여성이 술(알코올)을 마시는 것으로 인
‘임신 중 음주’가 신생아의 선천적 결함을 일으키
해 아기에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결함이
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맥주, 와인 등 알코올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하는 태아알코올증후군이
도수가 낮은 술을 비롯한 어떤 종류의 술도 아이
최근에는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FASD)로
의 건강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진단기준이 확대됐다. ‘스펙트럼’이라고 개념을
연구에 따르면 임신 초기에 음주를 한 경우, 태아
확장한 이유는 그 증상 경도가 경미한 학습장애부터
에게 알코올 관련 장애가 생길 위험이 비음주 산모
선천적인 결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
보다 12배, 임신 중기 음주는 61배, 임신 기간 지속
기 때문이다.
적인 음주는 65배 높은 위험률을 보였다. 특히 연구팀은 임신 중 음주는 뇌와 심장, 뼈, 척추, 신장, 시력, 청력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영향을 끼치며, 이는 특정 시기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의 평생 건강에까지 지속적일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아울러 임신 중 음주는 아이의 주의력결핍과 잉행동장애(ADHD)는 물론 수학, 언어 등 특정 학습영역, 시각-공간 인지 능력, 기억력 등의 부 작용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신 중 극소량의 음주에 대해서도 연구팀은 ‘극소량’의 기준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아무
태아알콜증후군(스펙트럼증후군) 진단기준 특별한 진단검사는 없으며, 다른 선천성 기형과 비슷한 점이 많아 진단이 쉽지 않다. 그러나 다 음과 같은 증상들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과 태어난 후에 크기가 작고 몸무게가 적을 때 (출생 전/후의 지체) ■머리와 얼굴에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증상 들이 2개 이상 나타날 때; - 작은 머리(소두증) - 작은 눈(소안구증), 작은 눈구멍(눈꺼풀 가로 틈새) - 윗입술의 발달 저하 (윗일술이 얇음) - 인중의 불명확함 (편평한 인중) - 편평한 광대뼈 ■발달 지연, 지적 장애 및 신경학적 이상의 증거를 나타내는 뇌의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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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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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 5 건 강 다 이 어 트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다는 천고마비의 계
풍부하여 포만감이 좋
절 가을. 가을이 되면 우리 몸은 다가오는 겨울을
을 뿐 아니라 수
대비하고자 자꾸만 체지방을 축적하려 하고, 체
용성 식이섬유
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여 배고픔
인 팩틴이 많
을 빨리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가을도 마음
이 들어 있어
먹기 따라 다이어트 하기에 좋은 계절이 될 수도
정장작용이 뛰
있다.
어나다. 또한 사 과에 함유된 칼륨은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No, 다이어트 최적의 시기!
왕성한 식욕은 제철음식으로 달래기!
신장 기능을 도와 체
왕성한 식욕 때문에 가을다이어트가 힘들다
내의 불필요한 수분
면 포만감은 크면서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높은
이나 나트륨을 배출하
가을제철음식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는데도 효과적이다.
가을 제철 음식 중 하나인 버섯은 에르고스테린,
다만 고구마와 사
구아닐산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과의 경우 당분과 칼
러한 성분들은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각종 성
로리가 높은 편이니
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또한 버섯은 식
적정량을 섭취하고 후
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에 좋고 신진대사를
식보다는 공복 시
도와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제격인 식품이라
간식이나 아침대
할 수 있다.
용으로 먹도록 하자.
요즘 제철인 대하는 고단백질에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여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
가을운동으로 체력증진과 다이어트 효과 높이기!
에 좋은 식품이지만, 콜레스테롤 때문에 먹기를
사실 가을 운동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더라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하의 껍질에 함
환절기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고 다가오는 겨울
유된 키토산이 불순물의 배출을 촉진시켜 혈액
을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니 껍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운동인 등산은
질을 함께 섭취한다면 콜레스테롤 걱정을 덜 수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있다. 대하는 특히 조리법에 있
운동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심폐
어 튀김이나 구이보다는 찜
기능강화는 물론 근력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등의 조리법을 이용하는 것이
도 효과만점인데 특히 칼로리 소비 면에서 우수
칼로리를 낮추는 방법이다.
하여 70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등산을 할 경우
당지수는 낮지만 포만감 이 높아 다이어트에 제
700kcal 이상을 소비할 수 있다고 하니 가을철 다 이어트 운동으로 그만이다.
격인 고구마 역시 가
등산과 함께 가을철에 즐기기 좋은 운동인 자
을에 그 맛과 영양
전거타기는 심폐지구력 강화, 칼로리 소모로 인
이 가장 풍부한
한 지방 및 체중 감소, 체내 콜레스테롤 감소 등
데 고구마에는 세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
라핀이라는 성분이 다
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타면 심장병, 당
량 함유되어 있어 장을 튼
뇨병, 비만 발병 가능성이 약 50% 감소한다고 하
튼하게 하고 배변활동을
니 비만 예방에 탁월한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원활하게 하며 칼륨이
단, 등산과 자전거타기를 할 때에는 반드시 안
풍부해 나트륨의 배
전장비를 착용하고 운동시작 전 준비운동을, 운
설을 촉진, 혈압을
동이 완료된 후에는 마무리 운동을 하여 몸에 무
낮추는 효능을 지
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니고 있다. 가을철 대표과일 인 사과는 섬유질이
운동 강도가 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니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며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조절하 는 것도 잊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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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 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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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구토하며 머리 통증 지속땐 침치료 효과 선조-편두통
흔히 한쪽 머리가 아프다면서, 자신이 편두통
상례에 구애받을 수는 없습니다. 여러 차례 침
전조증상은 한 시간 미만 지속되며 이어 두통이
환자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을 맞으시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침의(鍼醫)
수반되는데, 바로 이 전조증상 때문에 편두통이
경우, 대다수는 진짜 편두통(Migraine)이 아닌
들은 항상 말하기를 ‘반드시 침을 놓아 열기(熱
다른 두통과 구별된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편
경우가 더 많다. 의학적으로 부르는 ‘편두통’이
氣)를 해소시킨 다음에야 통증이 감소된다’고
두통은 그 자체가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이 되는
라는 병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합니다. 허임도 평소에 말하기를 ‘경맥(經脈)을
질병은 아니나, 두통으로 인해 불편을 초래하기
의학적인 편두통은 한쪽 머리가 아플 뿐만 아
이끌어낸 뒤에 아시혈(阿是穴)에 침을 놓을 수
때문에 치료를 선택하게 된다.
니라, 박동성으로 통증이 나타나며, 통증이 일
있다’고 했는데, 이 말이 일리가 있는 듯합니다”
선조가 앓았던 편두통도, 단순 통증인지 진짜
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토나 메스꺼움 및 빛
라고 하여, 긴급하게 침 치료 받을 것을 권고한
편두통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방법이 없다.
이나 소리 공포증 등의 특징적인 증상이 나타나
다. 이에 선조가 침을 맞고 편두통을 치료하게
다만 최초 편두통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나온 한
는 두통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전구증상이나
된다.
달 뒤인 10월 23일의 기록을 보면, 선조가 그 당
전조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젊은 성인 여성에
실제 편두통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
시 치료과정에 참여했던 관원들에게 매우 파격
게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한 편두
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머리로 가는 혈류
적인 포상을 내리는 장면이 나온다. 관련된 약
통은 통증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편두통 환자
가 증가돼 혈관이 확장된 결과 뇌에 있는 신경
방 도제조와 제조, 어의, 침의, 탕약사령과 말단
의 약 80% 정도가 두통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섬유를 압박함으로써 두통이 초래된다는 혈관
서무직까지도 승진 및 포상금을 내리는데, 이를
지장을 받는다고 한다.
가설이 있지만, 편두통의 증상 중 전구증상이
두고 사관이 선조가 너무 후하게 포상했다고 지
선조 37년 9월 23일의 ‘왕조실록’ 기록을 보
나 조짐 등의 부분을 설명할 수 없다는 한계를
적하는 글까지 덧붙여 실릴 정도로 파격적인 포
면, 선조가 앓아 오던 편두통이 갑작스럽게 발
갖고 있다. 전구증상은 발작이 있기 수시간 또
상이었다. 이렇게 사관이 지적할 정도의 파격적
작하였으므로, 직숙(直宿)하는 의관(醫官)에
는 수일 전에 환자의 30~40%가 경험하는데,
인 포상을 받을 정도로 탕약과 침 시술의 치료
게 전교하여 침을 맞으려 한다는 장면이 나온
정신 및 기분의 변화, 목이 뻣뻣해짐, 오한, 심한
효과는 뛰어났다. 그러므로 편두통을 앓고 있다
다. 선조가 침을 맞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자, 어
피로, 하품, 배뇨 빈도 증가, 식욕부진, 변비 혹
면,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가 상담부터 받아보길
의 허준(許浚)이 아뢰기를, “증세가 긴급하니
은 설사, 음식에 대한 갈망 등이 나타난다. 또한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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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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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어머님 장효순 권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천 하셨습니다. 입관예배 11월 2일 월요일 저녁 8시 장소 : 필라 안디옥 교회 본당 1 Antioch Avenue. Conshohocken, PA 19428
발인예배 11월 3일 화요일 오전 10시 장소 : 필라 안디옥 교회 본당 1 Antioch Avenue. Conshohocken, PA 19428
하관예배 11월 3일 화요일 오전 11시 장소 : George Washington Memorial Park 80 Stenton Avenue,Plymouth, PA 19462
남편 : 현 용 장남: 폴 현 아내: 현 애란 차남: 현 주엽 아내: 현 용미 장녀: 현 미화 사위: 이 영
손자: 현 호영
손녀: 현 민아, 현 민주 손녀: 현 나래, 현 유래 손자: 이 데이빗 손녀: 이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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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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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은 야자나무의 열매이다. 과육을 잘게
물질로 변화해 각종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한
썰어 말리면 코코넛 칩, 끓이면 코코넛 밀크, 그
다. 이에 따라 각종 피부병에 탁월한 효과를 발
리고 짜내면 오일이 된다. 코코넛은 과육, 수육,
휘한다. 코코넛은 항균 속성을 갖고 있어 여드
모두 버릴 것이 없는 과일이다. 코코넛이란 이 름은 스페인 사람들이 코코(coco, 원숭이 얼굴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름이 생기는 것을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 액취 증을 유발하는 미세 박테리아의 제거에도 당연 히 한몫을 한다.
이라는 뜻)라고 부르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코코넛에는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많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처럼 몸에 좋은 라우
이 들어있어 오랫동안 전 세계 사람들에게 훌륭
르산이 모유에는 6% 들어있는데 코코넛오일
한 영양공급원으로 애용돼 왔다. 최근에는 코
은 무려 50%가 라우르산으로 이뤄져 있다. 모
코넛의 지방산 효능과 관련한 연구가 활발히 진
유 속의 라우르산은 신생아들을 각종 세균으로
행되며 몸에 유익한 건강식으로도 각광을 받고
부터 지켜준다. 코코넛 오일이 충치 예방 효과
있다.
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코코넛 오일을 소
액취증 등 몸에서 나는 냄새와 관련해서도 해
화효소로 처리하면 충치를 일으키는 주요 세균
외에서는 코코넛 오일의 효능이 높이 평가받고
인 ‘식원성 연쇄상구균’을 퇴치하는 효능이 있
있다. 몸냄새는 피부 모공에 있는 지방산이 각
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 박테리아에 의해 부패되며 만들어지는데 코
코코넛 오일의 이 같은 효능 때문에 보디케어
코넛으로부터 짜낸 코코넛 오일이 냄새 유발
제품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분자구조가 작
박테리아를 제거해낸다. 코코넛오일의 이 같
아 피부와 모발에 빠르게 흡수되고 피부를 보호
은 기능은 오일 속의 중사슬지방산인 라우르산 (Lauric Acid)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대부분의 오일은 탄소수가 14~26개로 기다란 장사슬지 방산으로 이뤄져 대사과정을 거치며 지방단백 질로 변이, 체지방이나 혈전으로 쌓인다. 반면 탄소수 8~12개로 이뤄진 중사슬지방산은 우 리 몸에 들어가는 순간 간으로 보내져 바로 연 소되며 에너지를 생산, 신진대사율을 높인다. 쉽게 흡수되고 빨리 타버리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코넛 오일은 과체중을 방지하 며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 심혈관계
몸속 노폐물 , 퀴퀴한 냄새 싹~
코코넛 디톡스 샤워
해준다. 검버섯이나 기미 등도 예방해준다. 특 히 코코넛 오일은 건조한 피부에 좋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효과를 지녔다. 국제피부과학 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을 7주 간 매일 사용하면 피부 보습 효과가 32% 상승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넛의 흰 과육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몸에 쌓여 있는 숙변을 제거하고 장의 움직임을 활 발하게 만들어주어 변비를 해소해준다. 복통이 나 설사, 위궤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또 ‘신경 비타민’으로도 불리는 비타민
질환을 예방한다. 그래서 코코넛 오일을 ‘슬리
B 복합체도 풍부해 심신에 안정감을 주며, 긴장
밍 오일’이라고도 부른다. ‘미국 임상영양 저널
도 풀어준다. 스트레스 해소에 코코넛을 권하
(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는 것도 그 같은 이유 때문이다.
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 오
코코넛은 칼슘과 마그네슘 흡수를 도와 관절
일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코
염 및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흔히 빨
코넛 오일을 섭취한 사람
대를 꽂고 마시는 코코넛 워터의 경우 칼로리
들의 체중과 뱃살이 더 빠르게 빠진 것으로 나
가 낮을 뿐 아니라 적은 양의 당분과 나트 륨을 함유하고 있고, 혈압을 낮추
타났다. 한 동물실험에
는 효과가 있는 칼륨이 풍
서는 코코넛오일이 항암
부하다. 자연산 코
효능도 지닌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코넛 워터가 혈 압·콜레스테
액취증 등 피부병과 관련지어서
롤 수치를 낮
는 라우르산의 강력한 항바이러스,
추고, 심장 건
항균성, 항원충, 항진균성 기능 을 꼽을 수 있다. 라우르산이 인 체에 들어가면 모노라우린이라는 항생
강을 증진시킨다는 동 물실험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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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사회 보장국 책자(8)
소득 보고
보다 실제로 낮다.
소득은 사회보장 연금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
귀하가 보고한 내용에 기준하여 연금액을 조
기 때문에귀하가 그 해에 얼마를 벌었는가 저희
정해야 하는 경우 알려드릴 것입니다. 그 정보를
는 알 필요가 있습니다.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 중간에 저희는 올
일반적으로 그러한 정보는:
해 예상 소득과 다음 해 소득을 묻는 편지를 발송
•고용주가 W-2로 보고하는 소득; 그리고
할 것입니다. 귀하가 보고하는 예상 소득은 연금
•귀하가 자신의 세금 보고서에 기입한
을 너무 많이 지급하거나 너무 적게 지급하는 실
자영업 소득
수를 예방할 것입니다.
•아래의 경우에만 연말 이후에 소득을 저희에게 보고하면 됩니다: — 특별 월규정이 적용되고(14페이지 참조) 번 돈이 월한도액 미만일 때(이러한 경우
알림: 사회보장 연금 이외에 생활 보조금(SSI)
도 받는 경우, 반드시 모든 소득을 사회보장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저희들에게 연락하면 그달의 연금을 보내드림); — W-2에 기입된 소득의 일부는 보고된 그 해에 번 것이아닐 때 — 급여가 한도액을 초과하고 자영업에서 또한 순손실이발생했을 때; — W-2에 고용주가 보고한 급여가 적혀있고
예상 소득과 연금
저희들은 올 해 연금을 귀하가 그 해에 예상하 는 소득에 기준하여 조정했습니다. 다른 가족 구 성원이 귀하가 일한 것에 기준하여 연금을 받는 다면, 귀하의 소득은 총 가족 연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하가 가족 구성원으로 연금
그 돈을자영업 세금 보고에 수입으로
을 받는다면 귀하의 소득은 오직 자신의 연금에
포함할 때(예를 들어 목사의 경우);
게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 자영업 세금 보고를 하긴 했지만 실제로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 akmirae1, 웹 akmirae. 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기 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 니다.
자영업으로어떠한 서비스도 수행한 적이
예상 소득 정정
없거나 회계 연도 기준으로 세금 보고를
급여를 받는 경우 반드시 체크에 붙어있는 명
하는 경우;
세서를 보관해야 합니다. 한 해 중에 자신의 소득
— 농업에 종사고 연방정부 농업 프로그램
이 예상 액수와 달라질 것으로 보이면 반드시 저
지원을 받거나 이월 작물로부터 소득이
희에게 연락하여 예상 소득을 정정해야 합니다.
없는 경우; 또는
이렇게 해야 귀하가 정확한 사회보장 연금을 받
— 일부 연금을 공제했지만 귀하는 그 해에 소득이 전혀 없었거나 소득이 보고한 것
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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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전 H •면 건 광강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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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뒤프트랑 1 구축
됩니다. 이름도 쉽지 않은 만
(Dupuytren Contracture)
주로 50대 부터 60대 이상에
큼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동 양인보다는 서양인에게 많이 나타나고 특히 남자의 발병률 은 여자보다 3배가 높습니다.
서 발생하고 10년 이상 지속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년전에 미국 병원에서 필자가 일을 하였을 때 손가락이 심하게 구부러진 환자를 치료한 적이 있
뒤퓌트랑 구축 (Dupuytren Contracture) 의 원인은?
었습니다. 오른쪽 손을 구부린채로 거의 피지 못하
뒤퓌트랑 구축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
기에 수술을 해야 했지만 비용 문제로 인하여 필자
혀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직업적, 그리
가 일하고 있던 병원에 온 환자였습니다. 다른 의
고 합병증에 따라 원인을 유추하기도 합니다. 여
사에게서 뒤퓌트랑 구축(Dupuytren Contracture)
러 보고서에 따르면 유전적 원인 즉 가족력이 중요
이란 진단을 받고 왔는데 교과서에서만 본 증상을
한 원인중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저 있습니다. 또
그때 처음 접하였었습니다. 여러달 치료뒤에 어
한 직업적으로 손바닥을 많이 쓰는 음악가나 건설
느 정도 손에 물건을 잡을 수 있을 정도까지 치료
업 종사자들에게서도 발병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를 했던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번주에
손바닥을 많이 쓰기 때문에 상처가 생길 경우 근
는 이름도 쉽지 않은 뒤퓌트랑 구축(Dupuytren
섬유 모세포가 활동하여 상처를 치유하는 역할을
Contractur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합니다. 하지만 뒤퓌트랑 구축은 근섬유 모세포
뒤퓌트랑구축(DupuytrenContracture)이란?
비정상적인 활동으로 인하여 손바닥 근막이 딱딱
손우리 손바닥에는 손바닥 근막(Palmar Fascia)
한 덩어리로 변하여 손바닥이 구부러지게 된다고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이 있습니다. 손바닥 근막의 역할을 손바닥에 있
합니다. 또한 술을 많이 하시는 분들, 몸에 다른 곳
T 610.270.8888 / F610.270.8877
는 근육 및 힘줄, 인대, 혈관, 신경 등을 보호함과
에 섬유종증(fibromyalgia)이 있는 환자에게도 증
성균관 대학교 졸업
동시에 손바닥의 틀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약
뒤퓌트랑 구축은 손바닥 근막이 두꺼워지고 짧아
30% 정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증상도 남자와 여자
져서 손가락 관절이 오그라 드는 현상을 말합니
가 같은 비율로 나타나고 양쪽손에 동시에 오는 경
다. 주로 넷째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에서 발생하
우도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수술 뒤에도 원인은
기 시작하며 심할 경우 피부도 같이 함몰되거나 튀
알 수 없지만 후유증으로 뒤퓌트랑 구축이 발생하
어나오기도 하고, 손가락이 구부려저 펴지지 않게
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170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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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정 보
제196호•2015년 10월30일
F O R T U N E • 운 세
쥐:가뭄으로물이부족해바짝마른다.일단은참고기다려봐야한다. 48년생 : 원수 같은 친구가 접근하는 형상. 주변의 친구가 나를 힘들게 한다.
말: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개인보다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된다.
60년생 : 큰돈의 방향은 보이나 그 것을 쟁취할 능력이 없어 아쉽다.
42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뜻하지 않은 횡재.
72년생 : 격무로 마음 편안할 날이 없다. 이번만 넘기면 희망이 있을 것이다.
54년생 :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84년생 : 감언이설에 속기 쉽다. 확실히 확인하고 임해도 늦지 않는다.
66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할 수 있다. 78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소: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나 믿음과 용기만 가지면 오히려 기회로 이용한다.
양: 가만히 있지 못해 무언가 일을 벌이지만 득보다 실이 많다.
49년생 : 중간역할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다. 반면 훼방꾼을 조심해라.
43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로 일을 도모할 수 있다.
61년생 : 후배들과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55년생 : 어느 때보다 경쟁이 심하다. 힘들어도 참고 견뎌야 한다.
73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문서로 실리를 얻을 수 있다.
67년생 : 도와주겠다고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 오히려 훼방꾼이 될 수 있다.
85년생 : 이성관계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79년생 :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호랑이 : 일을 추진하려면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원숭이: 이동, 여행, 출장 등이 예상된다. 어디든 돌아 다녀야 한다.
50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나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44년생 : 나무 위에 올려놓고 밑에서 흔든다.
62년생 : 동기나 후배들과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56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4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68년생 : 돈을 보고 뛴다.
86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80년생 : 좋은 먹을거리를 찾아 돌아다닌다.
토끼: 뜻이 맞는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닭: 겉으로는 갈등이 있어도 내면적으로는 잘 맞을 수 있다.
51년생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한다.
45년생 : 건강이 좋아지는 대신 돈은 나간다.
63년생 : 도둑을 안방에 들일 수 있다.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57년생 : 조상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75년생 : 부담스런 일로 심신은 피곤하나 보람이 있다.
69년생 : 공적(公的)으로 좋은 일을 기대한다.
87년생 : 횡재를 기대할 수 있다.
81년생 : 돈이 보이는 듯하다.
용: 감정에 휩싸여 이성을 잃으면 큰 손해를 본다.
개: 한가로이 가축에게 풀을 먹이는 목동의 모습이다.
52년생 : 노력은 하는데 성과가 미미하다.
46년생 : 자식들 일로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64년생 : 갈등이 예상. 자칫 법적인 문제로 고민할 수 있다.
58년생 :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기대한다.
76년생 : 욕심을 부리거나 고집을 내세우면 손해. 감언이설에 속기 쉽다.
70년생 : 중간역할을 기대한다.
88년생 :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쌓인다.
82년생 : 어울려 놀기 좋다. 실리는 기대하기 힘들다.
뱀: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돼지: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41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쉬운 달.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47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53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59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65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71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 인허가 일은 이번에 하는 것이 좋다.
77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83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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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 판매 1위, 토요타로 마무리될 듯
폭스바겐일까? 토요타일까? ‘세계 최대 자동 차 회사’ 타이틀은 일단 ‘토요타’ 쪽으로 기울고 있다.
가스 조작 사건’이 더해지면서 토요타가 ‘가뿐
출이 증가하는 한편,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
하게’ 선두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9월 들어
올해 3분기까지 토요타의 전 세계 판매량은
자회사인 다이하츠의 매출이 13% 이상 증가하
상반기 판매량은 폭스바겐이 토요타를 앞질
약 749만대로, 같은 기간 743만대 가량 판매한
렀지만, 3분기 들어 중국내 폭스바겐 판매량이
폭스바겐그룹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
반면 올 상반기 세계 판매 1위에 올랐던 폭
떨어지면서 순위가 바뀌고 있다. 여기에 ‘배기
타는 북미지역에서 픽업트럭 등 대형차종의 매
스바겐 그룹은 주력시장 180페이지에 계속...
면서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80 전자 면동 광차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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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6호•2015년 10월30일
하락에 이어 판매율 저조로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2015년형 디젤 엔진 모델의 판매가 금지된 상황이기도 하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CEO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uller, 62)는 “폭스바겐에서 오 래 있던 사람들이 최고 경영진을 맡으면서 다소 편협한 의사 결정을 해왔다”고 비판하며, 그룹 재편 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26일, (독일 내 경쟁사인) 오 펠의 CEO인 토마스 세드란(Thomas Sedran, 51)을 전략부문 수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 했다. 이달 초에는 법무담당 이사로 크리스 티네 호만-덴하르트(Christine HohmannDennhardt, 65)를 영입하기도 했다. 호만-덴 하르트 이사는 다임러 법무 담당 이사를 역임했 으며, 폭스바겐 역사상 최초의 여성 이사이기도 하다. 한편, 작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한 해 동안 1,023만대를 판 토요타가 1위를 차지했다. 대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CEO
179페이지에 이어서...
인 중국에서 부진을
지기 이전의 판매량이 대부분이다. 업계에서는
보이며 9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는 4분기 판매량에서는 토요타와의 격차가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최근 발표된 3분기 누적
세계 1위를 바라봤던 폭스바겐은 여러 모로
판매량 집계는 지난 9월 18일, 디젤 스캔들이 터
어려운 하반기를 보내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규모 리콜사태와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2011년 이후 3년 연속 최다 판매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1,014만대로 토요타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최초의 1,000만대 생산 메이커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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