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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지령 0호

코리아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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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의 대부에서 문민정부 연 대통령까지 굵직한 개혁정책 새롭게 조명…전국서 10만명분향

제200호 2015년 11월27일

김수영

대한검도회

검도아카데미

267

SYK Sword Academy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

소에 마련된 분향소까지 합치면 10만여

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주말이었던 이곳

명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고 각 언론은

시간 21일(토) 낮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보도했다. 고인의 측근과 정치적 동지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한국 현대정치 를 양분해 이끌어왔던 김대중ㆍ김영삼으 로 상징되는 ‘양김 시대’는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지게 됐다.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3만여명의 조 문객들이 빈소를 방문했고 전국 200여개

물론 긴 세월 동안 악연을 이어왔던 전두 환 전 대통령도 조문을 했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 당 앞 광장에서 치러진 영결식에는 장례 위원장인 황교안 국무총리를 포함해 국 가 주요인사,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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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SAT 마지막 시험

1월

SAT 준비 총정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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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SAT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겨울 BOOTCAMP 등록 마감

De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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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ie Wang (Enloe) Michael Fan (Conestoga HS) Kelly Li (Moorestown), Michael Zhang, Michael Hong (Conestoga) Vicky Wang (Enloe), Dan (Conestoga) Brian Huang (Great Valley ) Michael Mei (Conestoga), Barry Li (STEM Academy) ,Catherine Yang (Garnet Valley ), Cathy Guo (Lower Merion ) Kevin Li (Conest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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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대표, 주한 외국대사를

제-공직자 재산공개-하나회 숙청 등 선이 굵고

포함한 해외 조문 사절까지 1만여명이 넘는 조문

과감한 개혁정책 등이 많은 시민과 네티즌들로

객이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에 애도를

부터 새롭게 조명을 받고 다시 한 번 찬사를 받는

표했다.

상황이 됐고 그 반대급부로 박정희-박근혜 대통

김 전 대통령의 운구는 이날 오후 1시25분 지

령과의 비교는 물론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강한

난 22일 서거 때부터 머물렀던 서울대 병원을 출

드라이브를 걸어왔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발해 광화문, 세종로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이

서청원 최고위원까지도 묘한 상황에 직면하게

동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후 안치됐던 서울대 병

됐다.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을 자

원에서 대통령 집무를 했던 청와대, 그리고 이에

처하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대해 새정

앞서 9선으로 의정활동을 했던 국회까지 삶의 궤

치민주연합이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김 대표가

적을 거꾸로 밟아 온 셈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노동개혁 강행 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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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코리아위크 지령 200호를 발행하며 코리아위크가 지난 2012년 2월 3일 창간호 를 들고 독자 여러분을 찾아뵌지도 벌써 3년 하고도 아홉 달이 지나갔습니다. 정확히 첫 창간호를 낸 지 200주가 됐습니다. 2015년11월 27일, 드디어 코리아위크가 지령 200호를 발행했습니다. 미국 전체가 겪고 있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

추도사는 김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상도동계

서면서 독재와 맞섰던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

에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코리아

로서 민주화 투쟁의 동지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들임을 운운하는 것은 이율배반이라는 것이다.

위크가 지금까지 건재하게 필라지역 한인들

이 맡았다. 국가장인만큼 김 전 대통령의 신앙인

결국 YS의 아들이자 제자였던 사실이 부각되는

곁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독자여러분

개신교 의식을 시작으로 불교, 천주교, 원불교까

것이 정치적 손익계산 측면에서 보자면 도리어

들과 광고주 분들의 힘입니다.

지 4대 종교 의식을 통해 넋을 기렸다. 또 김 전 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 상황이 됐다.

120쪽 짜리 창간호로 출발해 현재의 192쪽

통령이 생전에 좋아했던 가곡 ‘청산에 살리라’가

정치학자들 사이에서 김 전 대통령은 ‘대국민

까지 늘어나고 새 사무실로 옮기게 된 것도

조곡으로 울려 퍼지며, 방송인 김동건 씨의 사회

사과를 가장 많이 한 대통령’으로도 거론된다. 임

모두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이 있었기에

로 영결식이 진행됐다.

기 첫해 이른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관련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현충원에 안장하기 전에 김 전 대통령이 46년

쌀개방을 않겠다는 공약을 지키지 못해 사과한

저희 코리아위크는 200호를 내면서 단 한

동안 기거했던 상도동 사저와 내년 완공을 앞두

것으로 시작해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성수대교

고 있는 기념도서관도 들러 작별을 고했다.

붕괴사고, 한보사태, 차남 현철씨 비리사건 등 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민주화 운동의 기수로,

문에 줄줄이 대국민사과를 했다. 실제 대통령 임

‘군정 종식’을 이뤄내며 ‘문민시대’를 연 대통령

기 중 김 전 대통령은 여론을 가장 중시했다는 평

으로, IMF 위기를 맞은 대통령으로 기억되는 김

가를 받고 있다.

전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다시 한번 그에 대한 평 가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세간에서는 정치인의 죽음을 단순한 찬양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가 살아

개의 축하광고도, 축하메시지도 받지 않았 습니다. 그것조차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 들게 사업을 끌어오고 계시는 광고주 분들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했고 아직은 저희 가 축하하고 축하 받을 만큼 성장하지 못했 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저희 코리아위크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시간 이 흘러 더 커지고 더 탄탄해 졌을 때 지역 한

김 전 대통령이 역사적으로 재조명되면서 대

온 인생을 제대로 평가해 과연 우리가 어떻게 정

를 이어 진행된 박정희-박근혜 대통령과의 악

치를 발전시켜야 하는지 깨달아야 하고 그런 면

려로 축하 받겠습니다. 그 때까지 더 많은 격

연,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와 역사 바로세우기로

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죽음을 한국 정치 현대

려와 채찍으로 저희 코리아위크를 이끌어 주

상징되는 친일 및 독재 청산을 위한 담대한 조치,

사를 정리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

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목숨을 건 단식, 금융실명

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코리아위크 임직원 일동 올림

인 여러분들께 큰 절로 인사 드리고 더 큰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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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등록기간 또 연장 공탁금도할인…후보안나서면추대

필라여성회 강연회 12월 6일, 라이라이가든서

필라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미 한차

필라델피아 여성회(회장 이교연)가 오는 12월 6일(일) 블

례 연장한 바 있는 제36대 필라델피아한인

루벨에 있는 라이라이가든에서 만찬회를 겸한 강연회를 개

회장 입후보 등록기간을 또다시 연장했다.

최한다. 올해로 창립 29주년을 맞는 필라여성회는 이날 오후 4시부

지난 달 초부터 한인회장 후보 모집절차

터 대한화학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해탁 박사를 초

를 시작했던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

빙해 ‘물은 하나이고 전부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장 장병기)는 지난 23일(월) 서라벌식당에 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등록 기간을 내달 8일(화) 오후 5시까지 다시 연장한다고 발 표했다.

▲장병기 필라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장(사진 오른 쪽)이 회장 선거와 관련된 회칙을 검토하고 있다.

강사인 최해탁 박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거쳐 다트머 스 대학에서 물리화학을 전공해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세계최대 화학회사인 듀퐁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삼성그룹

먼저 내부적으로 피 선거권을 가진 인물

의 연구원장을 역임하면서 대한 화학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장병기 선관위원장은 “마감을 하루 앞두

을 추대하고 만약 추대를 수락하지 않을 경

했다. 현재는 은퇴 후 델라웨어 주 윌밍턴에서 거주하고 있

고 있으나 현재까지 후보자가 나설 기미를

우 전직 회장단이 나서 외부인사를 추천하

으며 필라여성회에 영상과학에 관한 강의를 수 차례 진행해

보이지 않고 있다”며 “마감시간까지 등록자

고 이에 대해 이사회의 결의와 선관위의 검

왔고 회지에 글도 여러 차례 실은 바 있다. 이날 만찬 겸 강연

가 나서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한차

토 과정을 거쳐 차기 한인회장을 확정한다

회의 참가비는 50달러이며 당일 만찬회장에서는 경품 추첨

례 등록기간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는 계획이다. 하지만 장병기 선관위원장에

과 사일런트 옥션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밝혔다.

따르면 중앙위원회의 위원 자격이 되는 전

한편, 필라여성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필라여성’ 22 호에 실릴 원고도 모집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후보자가 내 놓아야

직회장단과 이사장단 중 단 한 명도 현 필라

할 공탁금도 1만 5000달러에서 1만 달러로

한인회 회칙상의 정회원 요건을 갖추지 못

하향 조정했다. 직선 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회칙에 따르자면 한

기간만 연장하고 공탁금은 기존대로 300달

인회장과는 달리 오는 12월 16일부터 임기

러로 유지키로 했다. 또 추천서도 회장의 경

가 시작되는 제36대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보고지 형태를 띠고 있는 ‘필라여성’이라는 기관지를 거의

우 당초 8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5

추대 절차를 진행해야 된다는 것이 장 위원

매년 발간해오고 있다.

명으로 줄였으며 직선이사의 경우도 5명 추

장의 설명이다. 차기 필라한인회장의 임기

이 책자에는 가정상담소의 상담활동상황을 발표하고 그 해

천에서 3명이상 추천으로 하향 조정했다.

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진행된 강좌내용을 게재하는 것 외에 이민생활에 도움이 되

1986년 4월에 창립된 필라여성회는 가정상담소를 운영하 면서 지역 한인사회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무 료로 상담을 해주는 것은 물론 한인 동포들과 회원들의 지식 향상을 위한 교양강좌개최 등에 주력해 오고 있다. 또한 상담

선관위는 만약 3차 공고의 마감 시한인 내

선관위는 8일 오후 5시까지 복수의 후보

는 법률, 의학상식은 물론, 자녀교육에 대한 지식과 가정폭

달 8일 오후5시까지 입후보자가 나서지 않

자가 나설 경우 10일 기호 추첨을 거쳐 14일

행을 방지하고 해결하는 상식 등을 실어왔다. 또 이 책자는

을 경우 후보자 추대의 방식으로 차기 회장

투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회 각 회원들의 글을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을 선출한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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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에세이공모전 시상식 11명에총4천불…당선작모아책발행 제1회 정주영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1일(토) 포트워싱턴에 있는 힐튼가든인호텔 에서 열렸다. 아산 정주영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정주영 기념미주재단(이사장 방무성)이 주최하고 재 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 최미영)가 주 관한 이번 행사에는 재단과 지역 한국학교 및 NAKS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서북미지역협의회 소속 느티나무한국학교의 노지영양(9학년)이 대상 을 차지해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방무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주영 회 장이 도전, 창조, 비전 등 세 가지 정신을 갖고 있 었다”며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어린이들이 정

▲지난 21일 포트워싱턴에 있는 힐튼가든인호텔에서 열린 제1회 정주영에세이공모전 시상식에서 방무성 정주영기념미주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3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입상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영 회장의 정신을 본 받아 나중에 사회의 지

에세이 공모전 심사는 라이더대학교 오세웅

재단측은 이번 공모전 입상작을 모아 단행본으

도자로 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공

교수와 경희대 조현용 국제교육원장 조지메이

로 엮어 한국학교협의회 산하 각 학교에 배부할

모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슨대 한국어과 정영아 교수 등 세 명이 맡았다.

예정이다.

최미영 한국학교협의회장은 “이번 공모전이

오세웅 교수는 심사평에서 “2세들이 자신이

다음은 수상자 명단.

학생들의 생각과 마음을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

읽은 글에 대해 말이 아닌 한글로 표현한다는

괄호 안은 한국학교와 지역협의회

이 됐다”며 “2세들에 대한 정체성 교육은 한국

것이 쉬운일이 아닌데도 표현력이 뛰어났다”

▶대상(1000달러) 노지영(느티나무.서북

학교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

며 “정주영 회장처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

미) ▶금상(500달러) 박아이린(애틀란타.동

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오를 접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남부), 이하늘(사모아.하와이) ▶은상(300달

대상 수상자 노지영양은 에세이를 통해 “정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

러) 정욱(냇가에심은.동남부), 홍성범(몬트레

주영 회장님 하면 ‘노력’이라는 단어가 떠 오른

서는 대상 수상자 노지영 양을 포함해 11명의

이.북가주), 이새하(달라스.남서부), 김하은(아

다”며 “그 분의 정신을 본 받아 모든 일에 최선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콜라.동북부) ▶동상(200달러) 김새순(애틀란

을 다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에게는 왕복항공권 과 1박2일 체제비 일체를 재단에서 제공했다.

타.동남부), 김혜린(실리콘밸리.북가주), 윤지 수(벨뷰통합.서북미), 장선진(다솜.북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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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한인 연말행사 조촐하게 큰행사없이 소규모 모임들 주류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필라 한인사회도 갖가지 송년 모임들

같은 장소인 아리수식당에서 총회를 연다. 이외에도 친목 단체인 사랑회

이 줄을 잇고 있다. 하지만 불경기를 반영한 듯 대규모 행사보다는 대부

도 6일(일) 오후 5시 노스웨일즈에 있는 바우하우스에서 연말 모임을 갖

분의 모임들이 회원들간의 친목을 다지는 수준으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고 회비 10달러를 거둬 양로원 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1일(토) ROTC 출신들의 모임인 필라문무회가 서라벌에서 정

각 단체의 연말연시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기 총회를 겸한 송년 모임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12월 한 달간 각 단체들

▶서재필기념재단 창립 40주년 기념식 2일(수) 오후 6시

이 연말모임을 갖고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한다.

힐튼호텔 시티애브뉴 215-224-2000

먼저 서재필기념재단(회장 최현태)이 12월 2일(수) 오후 6시부터 지

▶고려대필라교우회 송년회 5일(토) 오후 6시 아리수 215-266-6380

역 인사들을 초청해 시티라인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을

▶필라여성회 만찬회 6일(일) 오후 4시 라이라이가든 856-979-7071

기념하는 파티를 연다.

▶사랑회 6일(일) 오후 5시 바우하우스 215-789-5000

이어 12월 첫 주말인 5일(토)에는 고려대필라교우회(회장 유재범)가

▶필라축구협회 정기총회 6일(일) 오후 5시 상하이 215-820-2581

오후 6시부터 아리수 식당에서 연말 모임을 갖는다. 다음날인 6일(일)에

▶ICAS애뉴얼디너 7일(월) 오후 6시30분

는 필라한인축구협회(회장 차영주)가 랜스데일에 있는 상하이 식당에

워싱턴DC House Cannon Caucus Room 215-680-1015

서 정기총회를 겸한 모임을 갖고 새 회장을 선출한다. 또 같은 날 필라여

▶평통통일강연회 11일(금) 오후6시30분 아리수 267-567-3710

성회(회장 이교연)가 블루벨에 있는 라이라이가든에서 오후 4시부터 창

▶영남향우회 정기총회 12일(토) 오후 6시 홍식당 215-549-1948

립 29주년을 기념하는 강좌와 만찬회를 개최한다.

▶연대동문회 송년회 12일(토) 오후 6시30분 아리수 267-746-7845

한인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고 있는 한미연구회(ICAS, 회장 김신

▶이북5도민연합회 총회 19일(토) 오후 7시 아리수 267-266-0080

자)는 7일(월)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연례 디너모임을 갖고 미 최대 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중의 한사람으로서 지난 2013년까 지 회장직을 맡아 왔던 에드윈 퓰너씨에게 올해의 자유상을 수여한다. 시니어 데이케어센터인 쥬빌리센터를 운영중인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내달 12일 올해 마지막 영사업무

은 10일(목) 오후 1시부터 1시간동안 올 한 해 동안 데이케어센터의 노

필라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순회영사업무가 내달 12일(토) 진행된다.

인들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크리스마스 잔치를 연다.

서재필기념재단 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번 순회영사

필라평통(회장 장권일)도 내달 11일(금) 오후 6시 30분 아리수 식당

업무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여권•비자 신청 및 발급을 비롯해 병역

에서 통일강연회를 겸한 연말 모임을 갖는다. 이어 영남향우회(회장 손

관련 업무와 국적관련업무, 가족관계등록 업무 등 대부분의 영사업무

태수)도 12일(일) 오후 6시부터 홍식당에서 송년 모임을 개최한다. 같은

를 처리할 수 있다. 자세한 구비서류는 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http://

날 필라 연세대 동문회(회장 김요셉)도 아리수식당에서 오후 6시 30분

www.koreanconsulate.org)를 참조하거나 총영사관으로 문의

부터 연말 모임을 갖는다. 이튿날인 19일(토)에는 이북5도민연합회가

(646-674-6000)하면 된다. 예약 267-334-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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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면 운광 뉴고 스 • N E W 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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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교협 내년 행사 확정 임원진 조직도 발표…영성운동에 박차 필라델피아 한인교회연합회(회장 안문균 목사)가 내년 정규 행사 일정을 확정했다.

기 김병일(포도원교회) ▶제1회계 서영식(몽 고메리교회 장로) 부회계 김중찬(필라한인침

지난 17일(화) 오후 8시 윌로우그로브에 있는

례교회 안수집사) ▶감사 김창만(온누리순복

브니엘장로교회(담임 정희권 목사)에서 제1

음교회) 안상식(새한장로교회 장로)

도 사업 계획을 결정했다.

개관2주년 기념행사

교회) ▶서기 정희권(브니엘장로교회) 부서

지난 2일 공식 출범한 제 36대 필라교협은

차 정기 실행위원회를 열고 새 임원진과 내년

김수영검도아카데미

▶실행위원 강승호, 고택원, 김정일, 김창 만, 김풍운, 박도성, 박등배, 박성일, 박태문,

체리힐에 있는 김수영검도아카데미(관장 김수영)

우선 교협의 내년 총 예산은 6만 달러로 하

이대우, 이용걸, 전영현, 차명훈, 최해근, 최형

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검도 대회 등 다양한 이벤

고 12월 성탄축하와 1월 신년하례, 3월 부활

관, 호성기, 황준석 목사, 서영식 장로외 3인,

트를 진행하고 있다.

절 새벽 연합예배, 8월 광복절 예배, 9월 복음

추후 발표

먼저 지난 23일(월)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화 대회와 청소년 복음화 대회를 기본으로 기 타 특별행사를 추가키로 했다. 성탄 축하 찬양예배는 12월 13일(일) 오후 7시 영생장로교회(담임 이용걸 목사)에서 진

강승호, 고택원, 김정일, 김창만, 김풍운, 박

24일까지 검도 엘리트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일

도성, 박등배, 박성일, 박태문, 이대우, 이용걸,

환으로 도장 등록비를 면제한다. 또한 등록 프로그

전영현, 차명훈, 최해근, 최형관, 호성기, 황준

램에 따라 고급 죽도와 도복, 호구 등을 무료로 지

석, 서영식장로외 3인, 추후 발표,

급하고 있다. 기간 중에 등록할 경우 매월 10달러

행하고 신년감사예배는 내년 1월 10일(일) 오

▶상임이단 대책위원회 김풍운, 김창만, 박

후 5시부터 기쁨의 교회(담임 박성일 목사)에

등배, 박도성, 안문균, 이대우, 전영현, 조병호,

서 연다.

강학구, 호성기, 추후 추가 교단별 안배

교협은 이외에도 오는 24일(화) 오후 1시

▶ 각 분과 정·부위원장 전도(호성기, 박

30분 귀니드 양로원을 방문해 예배를 올릴 예

태문) 신학(김풍운, 조진모) 대내(김창만, 강

정이다. 또 소명성결교회와 필라참빛교회를

학구) 대외(황준석, 박등배) 조국통일(전영

교협 명단에서 삭제하고 한인필라교회의 담

현, 박정호) 정보통신(이대우, 이경종) 홍보

임목사를 이용운 목사로 수정키로 합의했다.

(강승호, 장덕상) 음악(박도성, 주은재) 청소

제36대 필라교협의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년(박성일, 김성준) 체육(고택원, 정인원) 평 신도(최해근, 김치수) 재정(서영식, 김중찬)

만 내면 호구 랜탈도 가능하다. 김수영 관장은 “검도를 배우고 싶은데 비싼 장비 가 부담된다는 학생들이 많다”며 “엘리트들의 스 포츠인 검도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마 련했다”고 말했다. 김수영검도아카데미는 이외에도 오는 12월 19일 (토)에는 제2회 김수영검도왕 대회를 개최하고 관 원들은 물론 가족과 친구까지 초청해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 계획이다. 대한검도회 공인 6단 연사인 김수영 관장은 3년 연속 유소년 한국 국가대표를 지냈고 대한검도회

▶회장 안문균(주님의교회) ▶제1부회장

▶자문위원 고인호, 김만우, 백형무, 현인

가 공인한 심사위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한

김성철(예승장로교회) 제2부회장 최승찬(영

덕, 김대성 목사 외 장로 박상구, 박상익, 신해

국과 미국 등에서 14년간 선수를 길러온 경험을

생장로교회 장로) ▶총무 김영천(필라한마음

균, 이건상

지니고 있다. 문의 856-780-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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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월 펜주 하원의원 한인을 위한 서비스의 날

◈ 필라한인축구협회 정기총회

1. Thomas Murt 의원

일시 : 12월6일(일) 오후 5시

주간 일기예보

12월 1일 화요일 10-12 a.m.

장소 : 상하이

7 day Weather Forecast

장소: 19 South York Rd. Halboro.Pa.19040

1222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문의 및 예약 267-614-9594 핸리 이 박사

NOV 27-DEC 3

문의 : 215-820-2581

Fri•27

2. Kate Harper 의원 12월 8일 , 12월 22일 화요일 10 - 12 AM

◈ 김기환 주 뉴욕총영사 초청 통일 강연회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일시 : 12월11일(금 ) 오후6시30분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3

장소 : 아리수 연회장

3. Tdd. Stephens 의원

문의 : 267-567-3710(김명희 간사)

Sat•28

12월 9일 수요일 9:30 -11:30 a.m. 장소 : 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 제 3 회 웰빙세미나

예약 및 문의 박준업 267-274-8321

제목 :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뉴트리션

봉사 내용 65세이상 무료 승차권, 장애인 등록, 무

O, X 다리 고칠 수 있을 까?

료공증, Do not call list신청, 과다한 전기 요 금, 기타

강사 : 1부 Dr. 김 상혁 DC, MA 2부 Dr. 박 준상 DC

◈ 서재필 기념 재단 40주년 행사

일시: 2015년 12월 12일(토) 오전 10~ 12 시

일시 : 12월2일(수) 오후6시

인원: 예약 20분(예약 필수)

장소 : 힐튼호텔

장소: 킴카이로프랙틱 엘킨스 파크 지점

4200 City Ave, Phila, PA 19131

전화: 610-313-3186(Blue Bell)

문의 : 215-224-2000 (#150)

215-782-1236(Elkins Park)

◈ 고려대 필라교우회 송년회

◈ 6차 필라영사업무 안내

일시 : 12월 5일(토) 오후 6시

일시 12월12일(토) 오후1- 5시

장소 : 아리수식당

장소 서재필 기념재단 강당

1002 Skippack Pike Blue Bell, PA 19422

예약전화 : 267 334 0877 ( 예약 필수)

문의 : 215-820-2581 ◈ 영남향우회 정기총회 ◈ 필라 여성회 강연회

일시 : 12월12일(토) 오후 6시

일시 : 12월6일(일) 오후4시

장소 : 홍식당

장소 : 라이라이 가든

419 W. Grange Ave. Philadelphia, PA 19120

문의 : 856-979-7071

문의 : 215-549-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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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30 Tu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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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최저 46° 최고

54° 최저 38°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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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SAT 보려면 AP교과서 어휘 익혀라 칼리지보드가 오래전 예고한 대로 개정 SAT 가 내년 3월에 등장한다.

면 가장 효과적일 지 함께 알아보자. 물론 SAT

Writing으로 분리되어 있던 영어 섹션이 앞으

준비 요령도 포함해서다.

로는 'Evidence Based Reading and Writing' 이 란 이름으로 하나의 섹션으로 합쳐진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기존의 SAT를 공부해 왔 던 학생들은 어떻게 할까. 물론 남은 시험날짜

◇9학년

인 올 12월과 1월에 끝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SAT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는

기 위해서는 단어를 3000개를 외워야 한다' 혹

그것만이 정답일 수는 없다. 마침 한 달 후면 겨

이른 시기다. 그러나 SAT 시험이 요구하는 독

은 ' 5000개 이상 외워야 한다'는 얘기가 보편

울방학이 시작된다. 2-3주밖에 안 되는 짧은

해력, 문법의 기초를 닦기에는 전혀 이르지 않

적이었으나 개정 SAT를 위해서는 일부러 단어

겨울 방학이지만 각 학년별로 뭘 하면서 지내

은 시기다. 개정 SAT에서는 현재 Reading과

를 외워야 할 필요는 없다.

그동안은 'SAT Critical Reading 시험을 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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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P 과목 교과

기존 SAT 공부를 전혀 시작하지 않았다면 편

ACT 모두를 겨냥하는 것은 효율적인 시간 활용

서에 등장하는 어휘는 다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안한 마음으로 개정 SAT나 ACT 공부를 이번 겨

법이 아니다. 만약에 기존 SAT를 공부해 온 학

기존 SAT시험에는 평생 살면서 몰라도 되는

울부터 시작할 것을 권한다. 11학년에 비해 아

생이라면 이번 겨울방학을 SAT 준비에 올인하

어휘들이 많이 있었지만 개정 SAT에서는 대

직 학과목에 대한 부담이 적기 때문에 개정 SAT

는 것이 좋다. 적어도 5-6개의 시험을 치르고,

학과정에 꼭 필요한 전문성 있는 어휘 정도로

든 ACT든, 혹은 기존의 SAT 든 이번 겨울방학

전문가와의 리뷰를 통해 부족한 부분만 집중적

충분하다.

에 시험준비에 올인 할 수 있는 시기다.

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교과서를 쉽게 읽어내려 갈 수 있도록 평상시

앞서 언급한 대로 아직 어떤 시험준비도 시작

거듭 강조하자면 11학년 학생들의 2학기 성

학교 교과서를 하루 30분에서 1시간 이상은 읽

하지 않았다면 이번 겨울방학에는 ACT 준비로

적은 대학지원서에 적어넣을 수 있는 마지막 성

는 습관을 9학년부터는 갖추어 두는 것이 좋다.

시작할 것을 권한다. 다행히 개정 SAT와 ACT의

적이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

'짧은 겨울방학에 이러한 습관이 뭐 얼마나 늘

포맷이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ACT 공부로 시작

을 기울여 최고의 성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천릿

한다면 ACT에도 응시할 수 있고, 개정 SAT가

아울러 5월에 있을 AP 시험준비가 오히려

길도 한걸음 부터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내년 가을학기에 개정

SAT 준비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

SAT에 응시해도 좋을 것이다.

어야 한다. 따라서 아직 개정 SAT나 ACT 준비

1학기를 복습하고 또 겨울방학이 끝남과 동 시에 시작하게 될 2학기를 준비하는 자세로 현

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둘

재 학교에서 선택하고 있는 과목별 교과서를 매

◇11학년

일 시간을 정해두고 있도록 하는 스케줄을 만들

대부분 기존 SAT나 ACT 공부를 시작했을 가

어 보자.

중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능성이 매우 높다. 겨울방학이 끝남과 동시에

◇12학년

만일 남들보다 미리 시험준비에 돌입하고 싶

11학년 2학기에 들어가는 학생들은 이번 겨울

이제 다 끝난 마당에 무슨 시험이냐고 생각할

다면 개정 SAT출제 문제들을 살펴보는 것도 권

방학을 이용해 개정 SAT나 ACT 중 하나를 선택

수 있겠지만 사립대학들은 내년 1월 시험까지

한다. 적을 알고 싸워야 승리할 수 있다. 어떤 기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인정하기 때문에 아직도 자신의 점수에 만족할

출문제가 있을 것인지 미리 알아보고, 가능하

물론 두 시험 모두에 응시할 계획을 세울 수

다면 전문 교사들과 미리 필요한 부분을 간추려

도 있겠지만 일단 11학년 학생들은 2학기 성적

기초 준비 작업을 갖는 것도 좋다.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하다. 11학년 학생들은 적어도 AP클래스를 2개

◇10학년

에서 5개까지 선택하고 있을 텐데 개정 SAT와

수 있는 없다면 이번 겨울방학에 다시 마음먹고 시험준비에 임해도 좋을 것이다. 1월 23일 시험을 보면 2월 초에 나온 결과를 자신이 지원한 대학으로 보내면 된다. 단, UC에 서는 올 12월 시험 점수까지만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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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보조 관련 용어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은 연방

있겠지만 학자금 보조와 관련해

정부가 제공하는 재정보조 신청서, 즉 FAFSA를

서 재정적 필요라 함은 어

신청하는 일이다. 1월에 오픈되는 팹사 신청을

떤 학교에 다니는 데 필요한 총 비

앞에 두고 부모님들께서 흔히 접하기 쉬운 재정

용(COA: Cost of Attendance)

보조 관련 주요 용어들을 설명한다.

에서 가정분담금(EFC:

Need-based/Merit-based라는 용어에 대

Expected Family

해 먼저 알아보자. Need는 ‘필요’라는 뜻이고,

Contribution)을

Merit은 ‘장점’, based는 ‘근거하다’라는 뜻이

뺀 액수가 바로

다. 그래서 need-based는 학자금보조를 받는

financial need이다.

근거가 학생의 경제적 필요에 달려 있다는 말이 다. 저소득 층을 위해 주어지는 그랜트가 needbased 에 속하며 이 그랜트는 “공짜돈”으로서 상환할 필요가 없는 재정보조 형태이다. 반면에 학생의 기술이나 능력을 기준으로해 서 학자금 보조를 줄 때 merit-based라는 용어

학생의 재정적 필요를 100% 채워준다고 명 시해 놓은 학교들이 많이 있다.

학비 다음으로 큰 비용은 기 숙사비와 식비이다. 학교 식당 의 식사를 위한 meal plan 구매와 기숙사비를 포함한 비용으로 만 불에서 만 3천불이상 되기도 한다. 그럼 위에서 언 급한 가정분담금 (EFC)은 무엇인가? 이것은 학생의 가정의 재 정 능력을 보여주는 척도로서 가정의 소득, 자

COA(Cost of Attendance)는 학교를 다니는

산, 각종 혜택(실직 수당, 소셜 연금 등), 가족 구

데 필요한 일년간의 총비용을 말한다. 이 비용

성원 수, 가족 중 대학생 수 등 모든 점을 고려하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tuition and

여 책정된다. 팹사를 신청할 때 이 모든 정보를

fee(학비 및 기타 비용)이다.

입력하게 되면 예상 가정 분담금이 결정되고 팹

를 쓴다. 성적이 우수하거나 뛰어난 운동 기술이

“In-state” 학생 즉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에

사의 정보가 학교에 전달되면 학교에서는 그

있다는 것을 근거로 학생들에게 부여되는 장학

있는 주립대학을 지원하는 경우 주립대학의 학

EFC를 근거로 하여 연방 재정 보조와 기타 재정

금이 merit-based aid이다.

비는 비교적 저렴하여 7천불에서 2만 3천불 정

보조를 얼마로 하게 될지를 결정하게 된다.

Financial Need라는 말은 무엇일까? 직역

도까지 이며 “Out of State”, 즉 타주에서 오는 학

그러므로 예상 가정 분담금이 적을 수록 학자

을 하면 ‘재정적 필요’이다. 요새같은 불경기

생들의 경우 학비는 In-state 학비의 거의 세 배

금 보조액수는 많아진다고 보면 된다. 일부 저소

에 “재정적 필요”가 모든 가정마다 아주 많이

에 달한다.

득층 가정들은 EFC가 0인 경우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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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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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화룡점정을 찍고 어디가 틀렸는지 모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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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얼핏 본 옆자리 여고생의 수첩에

‘몰라서 그렇다’는 고백이다. 40대 후반인 그

적힌 내용. ...화룡점정-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

는 ‘나도 (한자 없는) 그런 교육의 피해자’라고

성함 / 우이독경-아무 소용이 없는 일 / 화중지

했다. 그런데 그 억울함을 왜 말하지 않지?

병-불가능한 일...

요즘 유행인 ‘인문학’의 첫 계단이자, 바탕이

시험 때문에 사자성어 2백 개를 외우는데 뜻

실은 바로 이 대목이다. 말과 글이 희미해져 사

도 모르는 말이라 답답하다고 했다. ‘쇠귀에 경

물 즉 세상 모든 사건(일)과 물건을 제대로 가

읽기’라는 속담을 물었더니 안다는 듯 고개 끄

리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떤 공부가 사람의 본

덕였다. ‘우이’가 뭔지 물었다. ‘우이’도 ‘독경’

디를 향하는 바른 가르침이 되랴? ‘논어에서 배

도 몰랐다. 총명하게 생긴 그 여고생은 ‘우이독

우는 처세학 한 수’ 이런 따위를 인문학이라고

경’이 ‘쇠귀에 경 읽기’ 뜻인 줄도 모르면서 ‘아

사기 치며 돈벌이에 나선 사이비 지식들이 과연

무 소용이 없는 일’이라고 외우고 있었다.

사회를 ‘힐링’할까?

우리 교육이, 기성 사회가, ‘어른’들이, 어린

‘화룡점정을 찍는다’는 기자들의 한심한 여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실례를 범하고 있는지 크

러 글들을 보며 떠올린 생각이다. 말과 글 제대

게 각성해야 할 대목이 아닌가. 필자만의 생각

로 아는 것이 글쓰기의 최소한의 밑천이다. 또

일까? 한자먹통 세상 만들었으면 한자어를 안

‘지식의 방법’ 제1조다. 내 글이라야 한다.

써야 한다. 한자 섞인 단어는 다 한글말로 고쳐

밑천 없이 ‘게임’에 뛰어든 이는 의당 공부 다

야 옳다. 비행기는 날틀, 남녀는 사내계집 하는

시 해야 한다. ‘마이 웨이’ 아님을 직시하고 다른

식으로 고치면 되리라. 말이 되는가? 한자를 잊

직업을 찾아야 할 사례들도 많다. 독자(사회)와

은 대부분 시민들 앞에 유식한 정치인들이 고사

언론과, 스스로를 위해 냉정히 판단할 일이다.

성어 화두 던지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 짓인지,

‘따붙이기’는 글쓰기가 아니다. 표절은 도둑질

정작 그들만 모르는 듯하다.

이다. 자신에게 묻자, “내가 기자냐?”고.

낙망 속에서나마, 뒤늦게 한자교육 이슈가 도

‘용을 그리고[화] 눈동자[정]를 찍는[점] 것’

처에서 떠오르는 것을 주목한다. 그러나 한자

이 화룡점정이다. 이것이 왜 ‘가장 중요한 부분

없이 지내온 수십 년의 습성이 관성이 되어 되

을 완성함’이라는 뜻이 되는지의 궁리가 말과

레 발목을 잡는 상황도 보인다. 이전투구, ‘진흙

글의 공부다. 인문학의 시작점인 ‘문’인 것이다.

밭에서 싸우는 개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지식

일부의 황당한 화룡점정 활용법은, 말의 뜻을

인은, 다음 시대의 주인인 어린 세대들에게 최

모르면서 그러려니 하는 느낌만으로 글을 쓴다

소한이나마 예의를 지켜야 한다.

는 사실의 반증이다. 맞을 수도 있고, 말의 (속)

(국어) 선생님들조차도 대부분 ‘우이독경’과

뜻 모르니 틀려도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할

‘쇠귀에 경 읽기’와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의 상

이도 있겠다. 그러나 이는 글 쓰는 이가 할 말은

관관계와 같은 말뜻의 원리를 딱 부러지게 설명

아니다. 세상 바루고자 한다면 말글부터 새삼

해주지 않는다. 어떤 선생님은, 짐작은 하지만

배우자. 안 그러면, 바로 그 ‘화중지병’(그림의

자신이 없으니 얼렁뚱땅 지나친다고 했다.

떡) 된다. 이 얘기는 ‘우이독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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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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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U C AT I O전 N• 면교 광육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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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이용하다 보면 다양한 문제가 발 생한다. 특히 외국 회사에서.

B: Yes, you can easily google our company. 네, 우리 회사를 쉽게 검색할 수 있

검색엔진으로 유명한 google은 동사로 ‘검

습니다.

색하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그다음, 어

A: Oh, no. 오, 이런.

느 사이트나 메일 계정에 ‘접속하다’는 뜻으

B: Is something wrong? 문제가 있나요?

로 구체적으로 어느 사이트에 접속이 안 된다

A: I can’t log on to the site. 사이트에 접속

I can’t log on to facebook. 내 페이스북에 접속이 안 돼요. I can’t log on to my naver account. 내 네이 버 계정에 접속이 안 돼요. I can’t log on to my blog. 내 블로그에 접속 이 안 돼요. I can’t log on to~, ~에 접속이 안 된다는 뼈

사이트에 접속이 안 돼요

website? 귀사의 공식 사이트가 있나요?

[해설]

고 밝힐 때는 전치사 on to~를 붙여 말한다.

I can‘t log on to the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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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문장만 기억하면 된다. 큰 소리로 따라 외 쳐보자. I can’t log on to the site. 사이트에 접속이 안 돼요. [Today’s Dialogue]

A: Does your company have a official

이 안 돼요. B: My computer is running slowly, too. 내 컴퓨터도 너무 느려. A: Well, I’ll try it again later. 그럼 이따가 다 시 시도해 볼게요. [그 밖에 알아두면 좋은 표현들]

My computer is infected with a virus. 내 컴 퓨터는 바이러스 걸렸어요. I think internet traffic is too heavy at this time. 현재 인터넷 이용량이 많은가 봐요. Click on the link to download. 다운받기 위 해 링크를 클릭하세요. My computer is frozen. 제 컴퓨터가 먹통 이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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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소광 탐고 방 • INTERVIEW 전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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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스데일 최강 맛집 ‘ 마당 ’ 계속 되는 신메뉴 개발로‘불 왕족발’ 개시

‘오늘은 어디 가서 먹을까?’, ‘오늘은 뭘 먹을

다. 한인들의 밀집 지역이 렌스데일이라고 해

주인공이다.

까?’ 외식을 할 때면 항상 고민이 되는 질문이

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마당’의 신순자 사장은 오랜기간 식당을 운

다. 이러한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줄 ‘마당’이 렌

있는 이 지역에 지난 6월 오픈하여 이미 많은 한

영하였으며 자신의 손맛을 그리워 하시는 분들

스데일 아씨 프라자 옆 쇼핑몰에 위치하고 있

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는 ‘마당’이 오늘의

이 오픈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 주시는 분들이


업면 소광 탐고 방 INTERVIEW•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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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 힘은 들어도 새로 시작하는 보람을 느낀다 고 한다. 모든 세대가 같이 어울릴 수 있다

기본적인 탕 종류, 찌개 및 전골류의 한식 메 뉴는 모두 갖추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의 런치 스페셜과 분식 코너가 준비되어 있어 많은 호응 을 얻고 있다. 여자 손님들끼리 오셔서 간식으 로 떡볶이, 튀김등을 주문하여 드시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왕 돈 까스’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만들어 놓기 바쁘 다고 하니 다양한 연령대 및 성별 구분없이 모 두를 만족 시키는 곳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건강 보양식으로 준비하

능하다. 죽을만큼 매운 맛도 가능하다고 하니

리안 푸드는 많은 관심이 있는 음식인 점도 한

고 있는 추어탕은 드시는 손님들이 계절 별미를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분들에

몫을 하여 다양한 음식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들

드시고 건강하게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게 일석이조다.

이 찾아오고 있다. 우선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매일매일 손질하여 삶아 내는 족발의 양도 엄

제일 먼저 ‘금주의 스페셜 메뉴’가 눈에 들어온

청나지만 그만큼 찾는 분들이 많아 금방 소진

다. 계절과 상황에 맞게 바뀌는 스페셜 메뉴는

또한 시원한 한치회 무침과 진한 순대국은 지

된다고 하니 그 인기가 실감이 난다. 족발에는

그날 그날 믿고 먹는 음식이라 할 수 있겠다.

친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줄 술 한잔과 너무도

젤라틴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내부에는 약 60석의 좌석으로 메인 홀을 메우

잘 어울리는 식사이자 안주로 ‘마당’의 특별 메

에 효과가 있다. 또 모유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

고 있으며 안쪽으로 약 10명 미만의 작은 회의

뉴 이다. 손님이 원하시는 주류를 반입 할 수 있

을 하므로 임산부와 수유부에게 좋다. 또 돼지

나 모임이 있을시 사용하기 좋은 룸이 준비 되

다고 하니 많은 애주가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주

고기에는 메타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

어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류와 그에 맞는 맛깔스런 안주가 준비되니 그야

어 간을 강하게 하므로 알코올 해독과 숙취예방

말로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현재 연기가 나지

에 효과가 있다.

준비를 한다고 하니 음식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내는 손길이 느껴진다.

또한 벽을 메우고 있는 큰 그림들은 한국에서 공수해온 한국의 정서를 물씬 느낄 수 있어서

않는 최신 바베큐 시설을 준비해 다양한 종류의

꾸준한 노력과 개발로 발전하는 마당

바베큐 종류를 선보이고 있어 한인들 뿐 아니라

Montgomery Commons Shopping Center

한국 음식점이 나아가야 할 길은 외국인들도

에 자리한 ‘마당’은 양 옆으로 베트남 쌀 국수와

함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지향 해

맛있게 매운 ‘불 왕족발’ 개시

차이니스 뷔페가 자리하고 있지만, 한인들 뿐

야 하는 부분과 음식을 접했을 당시 그들이 어

끊임 없는 매뉴 개발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마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도 찾아주고 있어서 한식

떻게 식사를 할 수 있는지를 알려줘야 하는 부

당이 이번에 신매뉴로 매운 ‘불 왕족발’을 출시

이 살아 남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보란듯이

분에 대하여 솔선수범 하는 ‘마당’이어서 앞으

하여 이미 많은 손님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다.

잠식 시키고 있다.

로의 더 많은 노력과 발전을 기대해 본다.

많은 외국 손님에게도 인기가 좋다.

매운맛의 단계를 손님의 취향에 맞게 주문이 가

새로 오픈을 한 점도 있지만 외국인들에게 코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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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잃어가는 금속

구리 가격 올해만 28% 추락… 6년래 최저 中 경기둔화ㆍ강달러 쇼크… 원자재시장 침체의 길 기초한 LME의 비금속지수는 올해 들어 28% 하

글로벌 경기의 선행지표로 알려진 구

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주

리, 일명 '닥터 코퍼(Dr Copper)'의 가

저앉았다.

격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중국 경기 둔화와 달러화 강세 여파로 구리뿐

금속 가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니켈·아연 등 금속 가격이 줄

중국의 경기둔화와 달러화 강세 때문이라

줄이 곤두박질치면서 원자재 시장을 침

는 데는 이견이 없다. 파이낸셜타임스(FT)

체로 밀어넣고 있다. 23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 은 전날보다 2%가량 떨어진 톤당 4,490달러로

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구리시장 컨 년 만에 가장 낮

퍼런스의 분위기가 "극도로 비관적이었다"면

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서 이는 전 세계 구리 소비의 40%를 차지하는

거래를 마쳤다. 장중 가격은 톤당 4,443.50달러

이날 니켈 값은 톤당 8,175달러까지 하락했

중국의 경기둔화 등 거시적 악재의 영향이 주

까지 밀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9년 5

다가 8,300달러로 마감, 12년 만에 가장 낮은

요인이 됐다는 시장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했

월 이래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 낙

수준을 보였다. 아연 가격 역시 최근 톤당 1,500

다.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씨티그룹의 이반 스

폭은 올해 들어서만 28%에 달하고 고점을 찍

달러가 붕괴되며 2009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파코브스키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비관론은

었던 2011년에 비하면 반 토막 난 상태다.

떨어진 상태다.

중국의 수요둔화와 거시경제 전망에 초점을 둔

니켈 가격도 하루 만에 6%가량 하락하며 12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개 비금속 가격에

것"이라며 "중국 당국이 단시일 내에 추가 부양


경고 제 E C O N O M Y전•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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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졌다"고 설명했

최대 소비처인 중국의 수요가 둔화하고 가격

내년에도 4개의 광산이 새로 문을 열면서 구

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체 공급마저 늘어

리 생산은 올해보다 5.1% 증가할 것이라고 바

상 시점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함께 달러화가 강

나면 금속 가격은 장기적인 약세가 불가피하지

클레이스은행은 내다봤다.

세를 보이는 것도 달러화로 표시되는 상품 가격

만 기업들은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고

바클레이스의 데인 데이비스 금속 애널리스

을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오히려 생산을 늘

트는 "업계로서는 구리 생산을 낮추는 것이 좋

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만 개별 기업들 입장에서는 어느 곳도 생산을

지속되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줄 어들지 않고 있어 주요 원자재 가격은 당분간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해 전 세

줄여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

가격 하락 부담을 덜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시

계 구리 생산은 1,870만메트릭톤으로 역대 최

다"며 "전형적인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 전개

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대 규모에 달한다.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뉴스

∷경제뉴스

중국 ‘성형수술 시장’… 4년후 세계 3위 2019년에는 중국의 성형수술 시장이

삼성전자, 독일 아우디에 차량용 메모리반도체 공급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

삼성전자가 독일 자동차 제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사 아우디에 차량용 메모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24일 중국

리 반도체를 공급한다.

성형미용협회가 낸 한 보고서에서 중

삼성전자 (1,299,000원▲

국의 성형수술 시장규모가 올해 4000

17,000 1.33%)는 24일 독일 잉골슈타트 아우디 본사

억위안(74조원)에서 2019년에는

보다 앞서가기를 원하면서 시장규모가

에서 열린 '아우디 선제적 반도체 프로그램(PSCP)' 행사

8000억위안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PSCP는 아우디가 최신 반도체 기

같이 전망했다.

있다”고 말했다.

술을 자동차에 적용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보고서는 지난해 700만 명 이상의 중

그러나 부분별로 예외도 나타났다. 여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릭

국인들이 미용 목적으로 성형수술을 받

성의 유방확대 수술은 세계적으로 성

키 후디 아우디 부사장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관련 전략적

았다면서 이중 대략 6만 명은 한국으로

행하며 미국의 경우 매년 30만 명이 유

제휴를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20나

건너가 원정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확대수술을 받고 있지만 중국은 5만

노 LPDDR4 D램과 10나노 고성능 내장 플래시메모리인

또 지난 10년간 중국의 성형산업은 매

~10만 명 정도에 이르고 있다.

eMMC 5.1을 아우디에 공급한다. 이들 제품은 아우디의

년 평균 30%씩 성장했다면서 코수술

천씨는 그러나 인가받지 않은 곳에서

미래 인포테인먼트와 대시보드, 지능형운전자지원시스

과 쌍꺼풀 수술, 유방확대, 지방흡입술

시술을 받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에 유

템(ADAS) 등에 장착된다. 이밖에 세부적인 계약 내용

이 가장 인기종목이라고 밝혔다.

방확대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제대로 통

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

중국의 저명한 성형외과의사 천위저씨

계에 잡히지 않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

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올해 312억달러에서 2016년

는 “중국에서 많은 여성들이 경쟁자들

했다.

327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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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석유 감산’ vs ‘페그제 폐지’ 기로에 서다 유가 하락 직격탄 사우디, 원유 매출 증대 방안 고심 베네수엘라 “OPEC 감산 안하면 유가 20달러” 경고 를 엄청나게 개선한 반면 중국은 위안화를 절하

속절없이 떨어지는 국제유가가 2016년 하반

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기에는 달러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상승세로 돌

미국의 원유 부문에서 무역적자는 2012년 셰

아설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달러 강세가 미국의 셰일 산유량의 감소로 주

일 혁명의 초기 한달에 300억달러로부터 최근

춤해지면서 위안화 가격 경쟁력이 살아나 중국

60억달러로 극적으로 감소했다. 연간기준으로

제조업이 부활할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무역적자폭 감소는 거의 GDP의 2%에 달하는 3

프린스턴 에너지 어드바이저의 스티븐 코피 츠는 16일 CNBC에 기고한 칼럼에서 중국이 다 른 미국 교역 상대국의 통화가치보다 위안화 가

▲지난 6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 167회 OPEC 회의에 참석한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 아 석유 장관

천억달러에 달한다. 코피츠는 결과적으로 이는 강한 달러를 뒷받 침했다고 분석했다.

치를 떨어뜨리지 못하면서 중국 산업생산이 약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지난 분기 미국의 에

실제 작년 여름 미국의 원유 수입가격이 무너

화됐던 것이 그동안 원유 가격의 약세로 나타났

너지정보청(EIA)은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하

지면서 달러는 더 강해졌다. 이에 대한 반응으

다고 분석했다.

루 13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고, 민간 시

로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인 유로존, 일본, 한

코피츠는 하지만 미국의 원유 생산은 줄어들

장조사기관들은 190만배럴로 더 높게 보고 있

국의 통화들은 모두 달러화에 대해서 약해졌다.

고, 무역적자 감소는 정점에 도달했다며 중국은

다. 코피츠는 또 중국의 국가 공식 국내총생산

유로화는 지난 18개월 동안 달러대비 22%나 하

지난 9월 사상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위

(GDP) 성장률은 지난 3분기에 6.9%로 전년 같

락했다.

안화 강세에 적응하고 있어 내년 중반 이후 원유

은 기간의 7.7%보다는 낮아졌지만, 최악이라

◇ 위안화 강세, 중국 수출 경쟁력 약화시켜

가격이 배럴당 35달러가량 더 오를 수 있다고

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위안화는 다른 수출 경쟁국 통화들과

전망했다.

코피츠는 따라서 세계 수요의 전반적인 둔화

◇올해, 중국 원유 소비 오히려 늘었다

는 없으며 중국의 산업생산 약화라는 특정 요인

중국은 직간접적으로 지난 10년간 원자재 수

이 있는 셈이라고 풀이했다.

다르게 절하되지 못하고 오히려 강해졌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위안화를 달러화 에 고정시키는 관리변동환율제도를 유지했기

요 증가의 동력이었기 때문에 최근의 낮은 유가

◇ 수수께기 단서, 셰일과 달러 강세

때문이다. 이는 유로화, 엔화, 원화에 대해 작년

는 모두 중국의 수요 부진 탓이어야만 된다.

코피츠는 중국 제조업이 원유 가격을 끌어내

여름 이후로 위안화를 강하게 만들었고, 결국

하지만 반론의 여지가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린 것이 아니라 원유 가격의 급락이 중국의 제조

중국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잃게 했

올해 현재까지 중국의 원유 수요는 전년대비

업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고 풀이했다.

다. 코피츠는 이 효과는 중국의 산업생산에서

6%가 늘었기 때문이다. 세계 수요 또한 줄어들

미국에서 셰일오일 생산이 미국의 무역수지

명백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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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마션〉--질문을 어떻게 하느냐 ‘프레이밍 효과’ 프로그램 D는 3분의 1은 안 죽고, 3분의 2는 죽는다”는 질문을 던졌다. 78%가 프로그램 D 대항해시절 조난당한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

를 선호했다. 프로그램 C는 22%만 선택했다.

도에서 홀로 28년을 버텼다. 난파된 배에서 볍

프로그램 A, B, C, D는 모두 ‘200명은 살고

씨를 찾아 농사를 짓고, 산양을 붙잡아 기른다.

400명은 죽는다’다. 하지만 질문을 어떻게 하느

크루소는 섬 탈출을 시도하지만 방법이 없다.

냐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 바뀌었다.

지나가는 배가 들러 자신을 구해줄 때까지 살아

재밌는 것은 사람들이 같은 값에서는 이득이

버텨야 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은 로

확실히 주어지는 방향으로 선택을 하더라는 것

빈슨 크루소를 되살렸다. 이번에는 무인도가 아

을 듣는다. 5명의 아레스3 탐사대는 고민에 빠

이다. ‘아마도’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할 때는

닌 화성이다. 1600년대 미지의 세계가 지구였

진다. 이대로 지구로 귀환할 것이냐, 화성으로

위험을 줄이는 쪽으로 선택을 했다.

다면 지금은 우주다.

돌아가 와트니를 구할 것이냐. NASA 국장은 묻

프레이밍 효과는 <성장의 한계> 서문에도 쓰

는다. “한 명이 죽을 높을 확률과 여섯 명이 죽을

였다. “수련이 하루 두 배씩 늘어나 호수의 절반

낮은 확률, 어느 것을 고를 것이냐”고.

을 덮었다. 아직 호수의 절반이나 남았다고 할

미국 우주항공국(NASA)의 아레스3 탐사대 는 화성을 탐사하다 거친 모래폭풍이 몰아닥치 자 비상탈출을 한다. 하지만 팀원인 마크 와트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질문이 어떻느냐가 매

것인가? 호수가 수련으로 뒤덮일 날은 내일이

니(맷 데이먼 분)는 데려오지 못한다. 폭풍에 휩

우 중요하다. 판단이 질문의 영향을 받기 때문

다”라고. 저자들은 이 서문을 통해 인류에 환경

쓸려가버렸기 때문이다. NASA는 와트니가 사

이다. 행동경제학에서는 같은 문제라도 어떻게

파괴와 자원고갈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망했다고 발표한다. 하지만 와트니는 살아남아

표현하느냐에 따라 개인의 판단이나 선택이 달

NASA 국장이 대원들에게 “한 명이 죽을 높은

기지로 귀환한 상태였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라지는 현상을 ‘프레이밍 효과’라고 한다. 아모

확률과 여섯 명이 죽을 낮은 확률”이라는 질문

기지에는 30일치 먹을거리와 물밖에 없다. 다음

스 트버스키와 다니엘 카너먼은 “미국에서 흔

을 던진 것은 아레스3 대원들의 신중한 판단을

탐사대가 화성을 찾아오기까지는 4년이나 남

하지 않는 아시아 질병이 미국에서 발병할 경우

유도하기 위해서다. 목숨을 걸 만큼 위험한 임

았다. 와트니는 감자 재배와 물과 산소 합성에

600명이 죽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질문을 피

무라는 것을 대원들에게 명백히 고지시켰다. 고

도전한다. NASA는 와트니 구출작전에 나서지

실험자들에게 던졌다.

민하던 한 대원이 되묻는다.

만, 장애물이 첩첩이 가로막는다.

한 그룹에게는 “프로그램 A는 200명을 구할

“내가 와트니와 같은 위험에 빠졌을 때 니들

우주에서 실종되면 생존을 담보하기 힘들다.

수 있고, 프로그램 B는 600명 중 3분의 1은 구하

은 나를 안 도울 것이냐”고. 대원들은 ‘동료를

물과 공기도 없고, 기온차는 엄청나다. 중력도

고, 3분의 2는 구할 수 없다”며 선택을 하게 했

구하자’며 만장일치로 와트니를 구하기로 한

낯설다. 로빈슨 크루소가 표류했던 무인도도 생

다. 그랬더니 72%는 프로그램 A를 택했다. 프로

다. 구조의 대상이 ‘이름 모르는 개인을 위한 희

존환경이 이 정도는 아니었다. 지구로 복귀하던

그램 B릍 택한 사람은 28%에 불과했다. 또 다른

생’이 아닌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를 위한 도

아레스3 탐사대는 뒤늦게 와트니의 생존 소식

그룹에게는 “프로그램 C는 400명이 죽는다.

리’라고 프레임을 바꾸니 답은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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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제면•광E 고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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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년 영국 자존심’ 사들인 중국 중국의 영국시장 공략이 무서울 정도다.

가 넘는다. 영국 관광홍보단체 ‘비지트 브리

최근 중국 신발업체 천백도(千百度)가 255

튼’(VisitBritain)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이 영국

년 전통의 영국 장난감 업체 햄리스(Hamleys)

경제에 이바지하는 규모가 5억 파운드(약 9000

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

억원)에 달한다. 320억 파운드 규모인 영국 명

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영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

품산업이 중국 쇼핑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

뤄졌다.

이 아니다. 중국 관광객 수는 5년새 3배 증가했 고 이들의 지출액도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 한

1955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자녀들 장난감을 사준 곳으로 유명한 7층짜리 장난감

있냐’, ‘햄리스도 팔고 백화점도 팔고 영국 군주

명이 영국을 방문때 평균적으로 쓰는 금액이

백화점 햄리스는 수많은 아이들의 천국이자 같

제도 중국한테 넘기지 그러냐’, ‘나라도 작은데

2688파운드(약 475만원)다.

은 시대를 같이 해온 영국 기성세대들에게는 추

다 팔면 뭐가 남냐’는 등 무관심하거나 냉소적

억의 명소이기도 하다. 1760년 윌리엄 햄리가

반응이 영국인의 심기를 대변하는 듯하다.

이는 영국을 오는 다른 나라 관광객의 4배에 달하니 영국 관광업계가 놓쳐선 안될 기회임에

‘노아의 방주’(Noah’s Ark)라는 이름으로 시작

중국의 영국기업 인수에 따른 반응이 엇갈리

틀림없다. 급기야 영국은 중국 관광객들을 위

한 후 1881년 리젠트가(街)로 옮겨와 세계적인

고 있지만 중국기업의 영국 진출은 새삼스러

해 비자법도 완화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캐머

장난감 백화점인 지금의 햄리스가 됐다.

운 일은 아니다. 지난해 중국 대형 유통업체 산

런 영국총리가 현재 중국의 6개월 관광 비자를

다섯 번이나 폭격을 당한 리젠트가 제2차 세

바오(三胞)그룹에 팔린 영국 고급 백화점 체인

2년으로 늘려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

계대전 당시 영국 대공습이 벌어졌을 때 직원

‘하우스오브프레이저’도 중국시장 진출을 선

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중국 관광객들은 추

들이 철모를 쓰고 백화점 입구에서 일을 했다는

언하는 등 영국과 중국간의 협력방안도 속속 나

가 절차나 비용없이 비자를 신청할 수 있고 영

햄리스. 영국인에게는 단순히 장난감 가게를

오고 있다. 지갑에서 거대한 돈을 꺼내는 중국

국정부도 10년 동안 입국할 수 있는 비자를 발

넘어 영국의 역사와 추억이 공존하는 특별한 의

의 영향력 때문일까. 시 주석이 영국을 방문했

급할 계획도 세웠다. 이에 영국 관광산업과 소

미인 셈이다.

을 때 영국 왕실마저 극진히 환대해 중국의 달

매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시 주석의 방문

라진 위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으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영·중 관계와 중

햄리스 매각 소식에 영국 일간지 가디언지 인 터넷 사이트에는 햄리스 역사가 고스란히 담

영국이 이처럼 중국에 관대해질 수밖에 없

국 관광객의 증가로 영국은 일시적인 경제성장

긴 사진으로 햄리스 일대기를 추억하기도 했

는 이유는 명백해 보인다. 런던 중심부에 있

을 이루겠지만 영국 ‘상징’까지 인수되고 있다

다. 온라인 뉴스의 수많은 댓글에는 ‘어차피 장

는 웨스트엔드의 경우 외국인 전체 쇼핑 매

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의 지속적인

난감 대부분이 중국에서 만드는데 안될 게 뭐가

출에서 중국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

영국투자가 ‘양날의 칼’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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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러용의자 물고문 다시 도입”…지지율은 계속 상승 전국지지율32%…제3당출마질문엔“당에서공정하게대우해야” “모스크폐쇄아니라감시”기존폐쇄발언에서한발짝물러서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공화당 일부 인사

는 22일 "대통령이 되면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들이 '반(反) 트럼프' 캠페인을 준비하는 것으

물고문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으로, 당 차원에서 자

트럼프는 이날 ABC 방송의 '디스 위크' 프로

신을 불공정하게 대우하면 언제든지 탈당해 제

그램에 출연, '이슬람국가'(IS)와 같은 테러리스

3당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일종의 '협박성' 발언

트들이 "우리에게 자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물고

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사상 최악의 프랑스 파

문은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리 테러 이후 공화당 주자 가운데 유독 트럼프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세를 보여 주목된다.

그는 "그들은 물고문을 하지 않고 그냥 참수 한다. 또 사람들을 우리에 가둬 바다에 담가 익

물고문과 성고문 위협, 잠 안재우기 등 2001

파리 테러 직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

사시킨 뒤 다시 꺼낸다"면서 "그들이 우리에게

년 '9·11 테러' 이후 알카에다 대원들에게 자행

략적 요충지 뉴햄프셔 주(州) 에서 유력한 경쟁

하는 짓, 그들이 (IS에 참수된 미국인 기자) 제임

된 CIA의 고문 실태는 미국 안팎에서 거센 비판

자 벤 카슨을 10% 포인트 차로 따돌린 트럼프는

스 폴리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물고문은 아주 사

을 받았다.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 1위로 재부

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심문

트럼프는 자신의 일부 모스크(이슬람사원)

상했다. 이날 공개된 워싱턴포스트-ABC방송

기법, 아주 강한 심문기법을 다시 도입할 것"이

폐쇄 발언 논란과 관련해선 "모스크를 폐쇄하는

의 공동 여론조사(1천4명·11월16~19일) 결

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물고문을 불법으로

걸 원하는 게 아니라 감시를 하겠다는 것이다.

과 트럼프는 32%를 얻어 22%에 그친 카슨을 크

규정한 가운데 나온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정치

테러리스트들이 급진화되는 요주의 장소, 즉 자

게 앞질렀다. 그다음은 마르코 루비오(플로리

권에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세히 관찰해야 할 곳들이 분명히 있다"며 기존

다) 상원의원 11%,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

의 '모스크 폐쇄'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섰다.

의원 8%,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6% 등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취임 직후 물고 문을 비롯한 각종 고문 행위를 없애겠다고 공언

제3당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을

했고, 그 정책의 연장선에서 지난해 12월 당시

피한 채 "내가 앞서 이것(3당 불출마 약속)을 했

워싱턴 정가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를 묻는 질

민주당 소속 다이앤 파인스타인(캘리포니아)

을 때 나는 내가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점

문에도 트럼프는 47%를 기록해 카슨(22%), 루

미 상원 정보위원장은 중앙정보국(CIA)의 고문

을 분명하게 말했었다"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비오(11%), 크루즈(9%), 부시(7%) 등 다른 주

실태 보고서를 전격 공개한 바 있다.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 나는 공정하게 대우

자들을 압도했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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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홍모 모델’ 17세 소녀, 탈출하려다 붙잡혀 ‘사망’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

외무부는 “개별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부인하며 “시리아에 있어 행복하다. 종교적으

체 ‘이슬람국가’(IS)의 ‘홍

확인을 거부했다. 이번에 숨진 것으로 알려진 케

로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다”라고 주장

보 모델’로 가담한 소녀 2명

시노비치와 함께 IS에 가담했던 친구 자비나 셀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보안당국은 관

이 필사적으로 탈출을 감행

리모비치(16)는 앞서 지난해 시리아 전투 도중

련 사실들이 조작된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하다 붙잡혀 살해된 것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도됐다.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최대 신문인 크로네 차이퉁은 “셀

이들은 지난해 4월 “우리를 찾지 마라. 알라를

리모비치가 사실 살해당했다”는 락까에서 두

지난 24일 영국 데일이메

섬기고 그를 위해 죽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제

소녀와 지내다가 탈출했다는 한 터키 여성의 말

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오스트리아 출신 17세

발로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가, 반년 만에 부모에

을 전했다. 이에 따라 두 소녀는 1년 반 만에 모두

소녀 삼라 케시노빅(Samra Kesinovic)이 집으

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알려 전 세계적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로 돌아가기 위해 IS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던 중

화제가 됐다. 당시 두 소녀는 IS 대원과 결혼해

한편, 오스트리아 당국은 두 소녀를 IS에 가담

IS의 수색망에 걸려들어 수차례 구타당해 끝내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셀리모비치는 잡지

시킨 혐의로 빈에 거주하는 보스니아인 ‘미르

사망했다. 그의 사망 여부에 관해 오스트리아

‘파리 마치’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서 이를

사드 오(O)’로 알려진 IS 전도사를 기소했다.

∷뉴스

교황 입맞춤 뒤 1살 아이 뇌종양 작아져… “신의 가호” 지난 9월 미국을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

진을 보면 교황이 입맞춤하기 전에 촬영한

이 뇌종양을 앓고 있는 여자 아기의 머리에

사진보다 11월에 촬영한 사진에서 뇌종양

입맞춤을 한 뒤 종양이 사라졌다는 주장이

의 크기가 눈에 띄게 줄었다.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안나의 부모는 딸의 건강이 하루가 다르게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사는 1

호전되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이 신의 가호

살배기 지안나 마시안토니오 양이다. 지안

덕분이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의 가호를 전

나의 머리를 촬영한 자기공명영상, MRI 사

해준 전달자라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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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위협 ‘전세계 여행경보’ 발령 90일간경보,IS등테러분자복수지역서테러계획 군중몰린운동경기,공공장소,대중교통이용시경계 미국이 지구촌의 테러위협에 따라 전세계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의하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테러분자들은 조직이나 개인별로

미국은 내년 2월 하순까지 90일간 복수의 지

테러공격을 자행할 수 있고 재래식 또는 비재래

역에서 테러위협이 있다면서 군중이 몰리는 운

식 무기를 이용하고 정부와 민간시설을 목표로

동경기나 행사, 공공장소, 대중교통 등에서 특

삼는 등 매우 다양한 공격 전술을 구사할 것”이

별히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라고 밝혔다.

수니파 무장단체 IS와 알카에다 등의 테러위

국무부 여행경보는 이어 “시리아와 이라크에

협이 갈수록 고조됨에 따라 미국이 이례적으로

서 IS 요원들이 귀환하면서 테러 공격이 이뤄질

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미국민들은 여행자체

전세계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하고 미국민들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테러단체에 의해 자

를 회피할 필요까지는 없으나 연휴기간이나 휴

에게 테러주의령을 내렸다.

극을 받아 개인들이 개별적 차원에서 테러공격

일 축제 또는 이벤트에 참가했을 때 각별히 주의

을 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해야 한다고 국무부는 경고했다.

미 국무부는 23일 파리 테러사건 이후 전세계 에서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내년 2월

국무부 여행경보는 특히 “테러분자들은 대형

미국정부가 전세계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

24일까지 90일동안 발효되는 전세계 여행경보

스포츠 이벤트와 극장, 시장, 공항 등을 겨냥해

한 것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근 1년만이다. 그만

를 발령했다.

왔다”면서 그 예로 최근의 파리와 말리 테러, 러

큼 최근에 IS와 알카에다 등이 경쟁적으로 테러

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 등을 거론했다.

공격에 나서고 있고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연말

국무부는 “현재 정보로는IS와 알카에다, 보 코하람을 비롯한 테러단체들이 복수의 지역에

국무부는 따라서 “미국민들은 공공장소에

연시 등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왔기 때문에 거의

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

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경계심을 가져야

1년에 한번 정도 발령되는 전세계 여행경보가

서 미국민들은 여행시 테러에 극히 경계하고 주

하며 대규모 군중이 몰려있는 장소를 피해야 한

내려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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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이라크 난민 수용 중단’ 하원승인 하원찬성289대반대137,민주하원의원47명가세 민주상원제동걸것,60표장벽넘을지는미지수 IS의 파리 테러 공격 여파로 미국의 시리아,

하고 있는 국가정보국(DNI)과 국토안보부,

이라크 난민 수용을 중지시키는 법안이 미 하원

FBI(연방수사국) 등 세곳이 모두 난민 프로그

에서 압도 적인 지지로 승인됐다. 그러나 민주

램이 테러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당 상원이 저지를 선언해 상원의 60표 장벽을

인증할 때까지 시리아와 이라크 출신 난민들의

넘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수용을 중단토록 요구하고 있다. 이 법안이 시

프랑스 파리 테러 사태 때문에 미국의회가

행되면 현재의 2016회계연도에만 시리아 난민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의 수용을 중단시키는 조

1만명이상을 받아들이겠다고 공표한 오바마 이 거부권을 행사해도 번복시킬 수 있는 3분의

대통령의 난민 수용 계획이 상당기간 중지되는

미 하원은 19일 미국정부의 세개 핵심 부처

2 찬성이며 특히 민주당 하원의원들의 30%나

수모를 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법안이 연방상

들이 난민 프로그램이 테러위협으로 부터 안전

찬성한 것이어서 백악관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

원의 60표 장벽까지 넘어 최종 법제화 될지는

하다고 인증할 때 까지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들

다. 연방하원은 이번 법안을 정식 심의 절차를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을 허용하지 못하도록 중단시키는 법안을 표결

거치지 않고 이번주초에 상정해 사나흘만에 본

에 부쳐 찬성 289, 반대 137표라는 압도적 표차

회의 표결에 부쳐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치를 취하고 나섰다.

로 승인했다. 공화당 하원의원 거의 전원인 242명에다가 민주당 하원의원들도 47명이나 가세했다. 하원의 지지표 289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해리 리드 상원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은 46명 의 상원의원들이 합심해 시리아 난민 중단 법안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국가 안

에 제동을 걸 것이라고 공표했다. 따라서 공화

보가 달려 있는 긴급한 사안이기 때문에 신속하

당 상원의원 54명에다가 민주당 상원의원 6명

게 처리했다” 고 밝혔다.

을 끌어 들여야 하기 때문에 그리 녹녹치는 않

이 법안은 미국정부에서 정보보안을 주관

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뉴스

푸틴, 러 전폭기 격추 터키 강력 비난…“심각한 결과”경고 러시아 전폭기가 24일 터키 전투기에 격추된 사건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러리스트 조력자들이 등 뒤에

대통령이 터키 측을 강력히 비난하며 양국 관계에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

서 우리를 공격하는 격이라며

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를 방문한 압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다"고 거

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러시아 전폭기 수호이(Su)-24 1대가

듭 지적했다. 그는 이어 "터키

시리아-터키 국경 지역에서 격추된 사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는 이번 사건 뒤 러시아와 즉각

푸틴은 "러시아 전폭기는 시리아 상공에서 터키 전투기 F-16의 공대공 미사일 공격

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대신 나

을 받고 격추됐다"면서 "당시 러시아 전폭기는 터키 국경에서 1km 떨어진 시리아 상

토 동맹국들과 이 문제를 논의

공 6천m 지점에 있었으며 (피격 후) 터키와의 국경에서 4km 떨어진 시리아 영토에

했다"면서 그들이 나토를 IS 편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전폭기가 터키 영공을 침범해 격추했다는 터키 당국

으로 돌리려 하는 것인가라고

의 발표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반문했다.

푸틴은 "우리 조종사들과 군용기들은 터키에 아무런 위협도 가하지 않았음이 분명하

푸틴 대통령은 "우리 전폭기를

다"면서 전폭기들은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작

공격하는 것과 같은 일이 일어

전을 수행중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 전폭기는 러시아 출신 반군들의 근거

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면서 "

지인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의 산악 지역에서 작전 중이었다"면서 "조종사들은 언

오늘의 비극적 사건은 러-터키

제라도 러시아로 돌아올 수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예방 공격하는 기본 임무를 수행하

관계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러시아는 터키를 항상 이웃

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국가로서뿐 아니라 우호국가로 대해 왔다"면서 "오늘 일어난 일이 누구를 위한 것인

푸틴은 "우리는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양의 원유와 석유제품이 테러리스트들이 장악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 시리아 영토에서 터키로 흘러들어 가고 있음을 포착하고 있었다"며 터키와 IS 세

한편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Su-24가 (시리아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로 복

력 간 석유 거래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런 와중에 터키는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는 우

귀하던 도중 시리아 영토에서 터키 F-16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면서 "관제 자료 분

리 군용기를 등 위에서 공격까지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 전폭기 공격은 테

석도 터키 영공 침범이 없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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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시민권 신청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들

을 기각할 수 있고 형사 재판중에 처벌받을 행

시민권자 배우자로서 시민권을 신청하는 경

동을 한 사실을 인정하는 것 또한 시민권 기각

우 법적 기록은 3년으로 봅니다. 도덕적 품성의

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삭제 요

결여로 볼 수 있는 다른 예로는 결혼을 파경으

청을 한 판결 기록도 시민권 신청시 밝혀야 할

로 이르게 한 외도와 위증 등이 있습니다. 단, 긴

의무가 있고 만약 그 범죄가 “도덕적 품성”에 관

별거기간 이후에 일어난 외도는 도덕적 품성의

련된 것이라면 기각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도

결여로 보기 어렵다는 판결이 있었습니다.

덕적 품성과 관련없는 범죄 기록에 대해서는 법

영주권자로서 체류 기간

적 기간이 지난 이후에는 이민국에서 기록을 요

시민권을 신청하려면 시민권자의 배우자의

구할 수 없습니다.

경우 영주권 취득 후 3년, 그 외의 경우는 5년이

그리고 집행 유예를 받았거나 보호관찰 아래

지나야 합니다. 영주권 취득 후 미국 내에서 지

있는 경우라도 유예와 관찰 기간이 끝난 이후에

속적, 실질적 거주한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Law Office of Hyojin Lee,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죄 판

3년중 18개월, 5년중 30개월을 미국에서 거주

P.C.

결이나 체포기록이 있는 영주권자는 도덕적 품

해야만 시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잦은 해외

Suite 140

성에 결격사유가 되는 범죄가 아니라면 법적 기

장기체류는 지속적 체류를 증명해야 하는데 문

Blue Bell, PA 19422

간이 지난 이후에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

제가 될 수 있습니다. 6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다. 변호사와 상담할 때 모든 형사 기록을 밝히

해외 체류에 대해서는 재입국 허가서와 정확한

고 준비하시기를 권합니다.

출, 입국 날짜를 꼭 기록하고 그 기간동안 영주

이 효 진 변호사

794 Penllyn Blue Bell Pike,

267-462-4953

체포 기록

도덕적 품성

권 자격을 유지할 의사가 있었음을 증명할 서류

영주권자 신분으로 살아가면서 음주운전 기

이민법에 자주 등장하는 도덕적 품성이란 무

를 준비해야 합니다.

록이나 폭력으로 인한 체포 기록에 대해 별로

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민국 필드 메뉴얼

시민권 신청에 요구되는 거주기간동안 1년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에 따르면 이민 심사관은 일반적인 도의적 기준

이상 해외 체류를 하면서 N-470을 제출하지 않

막상 해외로 여행을 할 때, 영주권 카드를 갱신

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체포나 유죄 판결의

았다면 지속적 거주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여 시

할 때, 또는 시민권을 신청할 때 이러한 기록들

유무에 관계 없이 심사에 고려하도록 하고 있

민권 신청이 기각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재입

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말입

습니다. 이민 심사관이 신청인에 대해 도덕적

국 후 4년 1일이 지난 후에 시민권을 신청할 수

니다. 아주 오래된 유죄 판결은 괜찮다고 말하

품성이 “없다”고 판단하게 되면 도덕적 품성이

있습니다. 영주권을 받은 후 5년이 지나면 (시

는 분들도 있는데,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은

“있음”을 증명할 책임은 신청인에게 있습니다.

민권자와 결혼한 경우 3년 이후) 쉽게 받을 수

아닙니다. 가중 처벌이 가능한 중범죄의 경우

도덕적 품성을 다룰 때 제일 많이 언급되는 것

있다고 생각하는 시민권이 경우에 따라 매우 어

영구적으로 시민권 취득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

이 음주 운전 가록입니다. 음주 기록이 있는 경

려워질 수 있습니다. 결격 사유가 있다고 의심

다. 시민권 신청시 체포기록이나 유죄 판결 기

우 보통 5년의 법적 기간 이후에는 시민권을 신

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변호사와 상의한 후 신청

록을 밝히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 시민권 신청

청할 수 있습니다.

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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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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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울린 ‘100통의 러브레터’ 암으로 떠난 아내 위해 사랑편지 쓴 한국계 남편 “지금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나 혼자서 겪었던 모든 불안과 고통은 당신

로 담았다. 이 편지를 길거리에 나가 생면부지의

이 곁에 있으면 눈 녹듯 사라져요. 당신은 나에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게 최고의 약이에요.” “내가 알게 된 건 인생은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 그걸 나에게 가르

이 프로젝트는 ‘100통의 사랑 편지(100 Love

쳐 준 캐서린, 그녀의 사랑을 기리며 살 거예요.”

Notes)’라는 제목으로 알려지며 확산해 나갔 다. 이씨는 페이스북 계정과 ‘100LovesNotes. com’이라는 웹사이트도 만들어 좀 더 많은 사 ▲단란했던 이형(왼쪽에서 둘째)씨 가족의 모습. 지 난해 암으로 세상을 떠난 부인 캐서린 장가(왼쪽에 서 셋째)의 1주기를 맞아 이씨는 아내를 추모하기 위 해 100통의 사랑편지를 써서 사람들에게 나눠줬다.

다. 최근 1주기를 맞아 아내의 사랑을 기릴 수 있 아내를 잃은 남편이 아내의 1주기를 맞아 써 내려간 100가지 사랑의 잠언(箴言)이 미국 사

람이 사랑 편지를 읽을 수 있게 했다. 트위터에서는 ‘100LovesNotes’가 인기 주제 어가 돼 관련 글이 퍼졌다. ABC,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도 줄을 이었다.

는 방법을 생각하던 이씨는 7세, 10세 남매와 함

이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

께 아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사랑의 편지

금 제게 가장 아쉬운 건 집에 돌아가 아내에게

100통을 쓰기로 했다.

사랑한다는 말을 더 이상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

1번에서 60번까지 편지에는 가족이 함께했

다. 제가 진정 원하는 건 사람들이 매일 한 번씩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공무원인 한국계

던 시간, 61번에서 90번까지는 암 투병을 하던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의 인생에서 사랑의 소중

미국인 이형씨는 난소암에 시달리던 부인 캐서

아내와 함께했던 날들, 그리고 나머지 10통에

함을 생각하는 것,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

린 장거(Catherine Zanga)를 지난해 11월 잃었

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추억하는 내용을 차례

랑한다고 말하게 하는 것입니다.”

회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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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화면•광C 고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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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이들이 그의 후속작을 계속 구입하면서 두꺼운 팬층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보통은 소설가라고 하기엔 활동이 다방면에 걸쳐 있다. 2008년 영국 런던에 설립한 ‘인생학

‘개미’가 200만 부 나갔고, 이후 ‘신’(전 6권)

교’의 교장으로 있고, 올해 초 열린 청주국제공

‘뇌’(전 2권) ‘나무’ 등이 모두 판매 부수 100만

예비엔날레에는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다. 한국

부를 넘겼다. 내년 상반기 5, 6권 출간으로 완간

에는 최근 1년에 1~2번 올 만큼 접촉이 잦고, 강

되는 ‘제3인류’도 현재까지 80만 부다.

연 능력도 탁월해 책이 덩달아 잘 팔린다.

문화일보가 지난 3월 교보문고와 함께 집계

이 주간은 “보통은 독일, 프랑스에서도 잘 알

한 ‘최근 10년 최다 판매 작가’ 순위에서 베르

려지지 않았고 일본에서도 무명작가에 가깝지

베르는 87만3400부로, 무라카미 하루키(89만

만, 중국에서는 우리나라만큼 인기가 있는 것

4000부)에 바짝 다가선 2위였다. 베르베르는

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지난 10일 서울 중구 주한 프랑스문화원에

이미 한국을 7~8번 방문했으며, ‘제2의 고향’

기욤 뮈소에 대한 한국인의 사랑도 각별하다.

서 열린 소설가 피에르 르메트르의 기자간담

처럼 여긴다. ‘카산드라의 거울’ 등 그의 작품에

물론 뮈소는 프랑스 내에서 지난 10년간 누적

회. 2013년 공쿠르문학상 수상작 ‘오르부아르’

서는 한국 이름이 종종 등장하기도 한다.

판매 부수가 3위권에 들 만큼 자국에서도 인기

의 국내 출간을 기념해 방한한 르메트르는 이

홍 팀장은 “꾸준히 어린 팬층이 생겨나는 것

가 많다. 벨기에, 네덜란드, 러시아 등 유럽 대부

풍부한 지식 튀는 상상력… 한국서 더 인기 있는 외국 작가들 날 동료 작가인 베르나르 베 르베르의 이야기부터 꺼냈

테크놀로지+로맨스·스릴러… ‘색다른 재미’

다. “제가 한국에 가면 베르

분 지역에서 인지도 역시 높 다. 하지만 그가 프랑스를 벗 어나 가장 먼저 성공을 거둔

베르의 책보다 제 책을 더 많이 읽히게 하

곳은 한국이다. 김동주 도서출판 밝은세

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베르베르가 저

상 편집실장은 “그의 출세작인 세 번째

에게 제발 한국에 가지 말라고 하더라고

소설 ‘구해줘’는 한국에서 70만~80만

요.”(웃음) 유쾌한 입담을 가진 르메트르

부가 팔렸는데, 프랑스보다도 먼저 뜬

의 농담. 하지만 이것이 결코 농담으로만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는 당시 자국에

들리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베르베르에

서 아주 유명한 작가는 아니었다”고 했

게 한국의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 그는 자

다. 뮈소의 작품은 40여 개국에 번역됐

국인 프랑스 현지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지만, 프랑스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가로 통한다.

많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지난해 8월 실

김 실장은 “40만 부가 팔린 ‘종이 여자’

시한 네티즌 설문조사에서 베르베르는

를 비롯해 출간하는 작품마다 15만~30

수많은 작가를 제치고 ‘한국인이 사랑하는 해

도 베르베르의 장점”이라고 했다.

만 부는 나간다”며 “11권의 작품이 한국에서 나

외 작가’ 1위에 올랐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

알랭 드 보통은 베르베르 못지않게 한국인의

왔으니 200만~300만 부에 달하는 판매 부수를

앤 K 롤링(2위), 전 세계 판매 부수 1억 부를 돌

사랑을 받는 작가다. 역시 그에겐 강한 한 방인

올린 것”이라고 했다. 밝은세상은 뮈소의 독창

파한 파울루 코엘류(3위), 매년 노벨문학상 유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가 있다. 50만 부가

성이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에 잘

력 후보로 거론되는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

팔렸고, 이 책과 함께 ‘사랑 3부작’으로 불리는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樹·4위)도 그의 뒤였다.

‘우리는 사랑일까’ ‘너를 사랑한다는 건’도 각

밝은세상 관계자는 “뮈소는 현대 테크놀로지

각 30만 부, 20만 부가 나갔다. ‘불안’ ‘여행의 기

를 가미하거나 이모티콘, SNS 형식 등을 쓰는

술’ 등 에세이 또한 기본 5만 부가 넘는다.

등 작품마다 소설의 틀을 자유롭게 깬다”며 “그

출판사 열린책들에 따르면 베르베르의 책은 현재까지 한국에서 약 800만 부가 팔렸다. 그가 전 세계에서 올린 판매 실적의 30~40%에 달한

이진희 도서출판 은행나무 주간은 “보통은

러면서도 로맨스와 스릴러, 판타지를 어색하지

다고 알려졌다. 이는 무엇보다 한국에 그의 존

자국인 영국보다 국내에서 책이 더 많이 팔린

않게 결합하기 때문에 한국의 젊은 독자들이 특

재를 각인시킨 ‘개미’라는 강한 한 방이 있었기

다”며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

히 좋아한다”고 했다.

때문이다. 홍예빈 열린책들 문학팀장은 “상상

종교, 미디어,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

‘최근 10년 최다 판매 작가’ 순위에서 뮈소와

력과 과학적 지식이 버무려진 형식은 당시 한국

트’하게 뽑아낸 그의 글은 특히 한국 직장인 여

보통은 각각 6위(52만9200부)와 11위(40만

독자에게 굉장히 신선했다”며 “‘개미’에 매료된

성에게 인기가 높다”고 했다.

1900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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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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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경제적 자유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실 그 근본 이유는 두려움에서 찾을 수 있습니

신경을 안 쓸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 지금 갖고 있는 돈이 부족하지는 않을까…

얼마가 있으면 돈이 많은 것입니까? 10 Million

자녀들에게 남겨 줄 것들이 없어지면 어떻하

정도 있으면 돈 문제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을

나… 혹시 돈이 더 필요할 일들이 생기면 어떻

까요?

하나…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는 것은 더 이상 돈을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가? 그럴 수 있습

벌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는 정도라

니다. 하지만 단순히 돈이 많아서 그렇게 되는

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의 액수를 떠나 지금 벌어

것은 아닙니다.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

놓은 돈으로 평생 살아가는 데 충분하다면, 즉,

은 본인이 생각하는 두려움의 요소들, 즉 위험

더 이상 내일 살아갈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오

요소들을 해결해 나간 사람들입니다.

늘 돈을 벌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경제적으로

당장 은퇴할 수 있는가! 여기서 은퇴는 경제

자유로운 상태인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를 원

적인 은퇴를 말합니다. 더 이상 돈이 필요해서

하십니까?

일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미 경제적으로는 은

돈은 많을수록 좋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퇴한 것입니다. 이제는 그 동안 정말 하고 싶었

객관적으로 볼 때 돈이 많아서 부족함이 없어

던 일들, 세상을 더 밝게 만드는 일들을 위해 남

보이는 사람들도 돈을 벌기 더 벌기 위해 신경

은 여생을 보낼 수 있습니다. 더 값진 삶이 기다

쓰고 노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 본인

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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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는 모두의 문제입니다. 돈이 많으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AICPA/PICPA Member

부 자 들 의

생각보다 목적 또는 목표를 갖고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매일매일의 생계를

경제적 은퇴의 전제 조건은 삶의 질을 훼손 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의 라이프 스타일 을 많이 바꿔야 한다거나 생활 규모를 축소해 야만 한다면 곤란합니다.

위해 돈을 버는 경우라면 그 자체가 목표일 것

돈 자체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입니다.

입니다. 이 때에는 그 이상의 목표를 생각할 겨

본인의 삶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는 행복한 목

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좀 나아져

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현재 본인

서 여윳돈이 모이기 시작할 때에도 돈에 대한

의 모습을 진단하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모

생각은 좀처럼 바뀌지 않습니다. 심지어 너무

습으로 수정해 나가야 합니다.

돈이 많아져서 돈을 더 벌 필요가 없어져도 돈 을 다루는 방식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단순히 인간은 원래 탐욕적이기 때문이다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

왜 도대체 변화가 없는가? 5년 전이나 지금 이나 돈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다면, 특히나 은 퇴 연령 또는 은퇴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 았다면 왜 그런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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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IREMENT RESCUE: When Time is NOT On Your Side… 주정부들이 파산 위기에 처하고, 연방정부의 부채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Oil Price/부동산 가격은 방향성을 잃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Tax rate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 이자율 상승이라는 긴장감이 만연한 이 때에, 성공적인 은퇴의 삶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은퇴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것일까요?

지금, 우리는 몇 가지 문제들을 생각해보고 그 해답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기불황 - 지금 경제는 어떤 상태인가요? 어떻게 하면 다음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를 더 잘 대비할 수 있을까요? •The Bear vs The Bull - 시장이 좋지 않을 때에도 수익을 내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알고 계신가요? •세금 - 앞으로의 세금을 줄여줄 수 있는 투자전략이 있을까요? •미국 부채증가 - $18 Trillion의 부채. 우리의 은퇴소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소득이 준비되어 있으신가요? •길어진 수명 - 계속 지금처럼 돈을 쓴다면, 길어지는 수명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투자 - 위험이 적고 안정적이면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자는 어떤 것일까요? •IRA/401(k) - 이전에 큰 손실을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앞으로의 대비책은 무엇인가요? •Inflation - 이자율 상승, 경기변동은 물가상승을 동반합니다. 5, 10, 15년 후 이 물가상승에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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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전 O N면•광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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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테러로미국비자면제입국까다로워진다 미국비자면제입국 제한법안 초당적 추진 5년간 시리아,이라크 방문자 비자면제대신 비자받아야 프랑스 파리 테러사태 여파로 비자면제를 통

부쳐 승인한 시리아, 이라크 난민 수용 중단법

한 미국입국이 한층 까다로워질 것으로 확실시

대신에 비자 면제 프로그램의 보안조치 강화법

되고 있다.

을 추진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시리아와 이라크 방문자들은 비

양당간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

자면제가 금지되고 대신 방문비자를 신청해 승

으나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보안조치 강화에는

인받아야 하며 모든 비자면제 미국입국자들에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도 대다수 지지하고 있어

대한 사전 지문조회를 실시하는 법안이 초당적

초당적인 법제화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

게 미국에 들어와 테러를 기도할 위험이 있기

으로 추진되고 있다.

다. 현재 연방의회에서는 민주당의 다이앤 파

때문에 제한하려는 것 으로 이들 상원의원들은

파리테러의 여파로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

인스타인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제프 플레이크

강조하고 있다.

램(VWP)에 제한조치들이 부과돼 무비자 미국

상원의원이 초당 적인 법안으로 비자면제 프로

입국이 까다로워 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램 제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둘째 모든 미국비자면제국 출신들에 대한 지 문조회를 미국도착후에나 완료토록 되어 있는

워싱턴 연방의회에선 한국 등 38개국에 적

이들 법안에선 첫째 최근 5년동안 시리아와

용되고 있는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보안조

이라크를 방문한 적이 있는 38개 미국비자면

셋째 미국의 워치리스트에 올라 있는 감시대

치를 대폭 강화 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추진

제국 국민들은 미국을 방문하려면 무비자 입

상자나 탑승금지자들에게는 무기를 팔지 못하

하고 나섰고 백악관까지 지지하고 있어 곧 법

국은 금지되고 대신 방문비자를 신청해 서류심

도록 금지하게 된다. 미국의 비자면제국들은

제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악관의 조시

사와 신원조회, 미 영사들의 인터뷰까지 거쳐

현재 38개국인데 유럽지역이 23개국으로 다수

어니스트 대변인은 20일 “비자면제 프로그램

승인 받은 후에 입국하도록 제한하게 된다.

를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지난 2008년

의 변경을 놓고 백악관과 의원들 사이에 생산 적인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과 민주당 진영은 공화당 하원이 밀어

것을 사전에 끝내도록 변경하게 된다.

38개 미국비자면제국 출신들 가운데 시리아

부터 시작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폴 등이

나 이라크를 방문했던 적이 있는 위험인물들이

포함돼 있으며 한해에 1900만명이 무비자로

4000명에 달하고 있어 이들이 무비자로 손쉽

미국을 방문해 90일간 체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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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조문’, 박근혜-YS ‘악연’이 뭐길래? 을 다해 맞서 싸웠던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 머

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

문 시간은 약 5분이다. 23일 오후 2시 정각에 서울대 병원에 도착한

다. 김 전 대통령은 누구보다 '역사 바로 세우기'

후 3층에 자리한 빈소를 찾은 시각이 오후 2시 1

에 심혈을 기울였다. 자신을, 국민을 탄압한 정

분. 박 대통령은 문상을 마치고 2시 6분에 나와

권에게 정명(正名)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했

2시 7분에 병원을 떠났다. 청와대가 브리핑한

다. 그의 필생의 과업이었다. 군사혁명을 5.16

데 따르면 박 대통령은 "분향하고 영정 앞에 헌

쿠데타로 교정했고, 1919년 임시정부의 정통

화를 한 후 잠시 묵념을 하고 차남 현철 씨에게

성을 재조명했다. 그런 김 전 대통령에게 박정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했고 "이어 가족실로

의 삶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김 전 대통령

희 복권 시도는 민주화를 정면으로 거스르려는

이동해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애도의 뜻과

은 박 대통령의 부친에 의해 서대문 형무소에서

것처럼 보였을 수 있다.

추모의 말씀을 전"했다. '5분 조문'에 방명록도

옥고를 치르기도 했고, 심지어 의원직 제명까

퇴임 후인 1999년 박정희 재평가를 시도하던

적지 않았다고 한다.

지 당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김영삼 정부가

김대중 정부를 향해 "박정희 정권에 대한 역사

박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거리는 딱 이 정

끝난 후 야당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김 전 대통

적 평가는 아직 남았으며 결코 미화될 때가 아

도다. 무엇이 대통령을 이렇게 무심하게 행동

령에게 빚이 없다고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박

니다"라고 비판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도록 만들었을까?

대통령은 부친의 후광을 업고 대통령에 당선됐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박 대통령처럼 과거에 얽매여 사는 이도 드물

기 때문이다. 그런 박 대통령이 문민정부의 의

서 김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손을 들

다. 박 대통령은 1998년 정치에 입문했다. 목적

미나 김 전 대통령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어줬고, 지난 2010년에 친박을 이탈, 친이계의

은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시키

을 하고 고민을 해봤을지는 의문이다.

품에 안겨 한나라당 원내대표에 오른 김무성 대

기 위해서였다. 본인이 본인 입으로 명확히 이

아무리 빚이 없다고 하더라도 5분 조문은 너

표를 만난 자리에서는 "쿠데타 세력이 제일 나

야기한 사실이다. 과거 인터뷰를 통해 부친을

무 허망하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 인식

쁘다고 생각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긴급조

배신한 정치인들을 향해 독설을 쏟아붓기도 했

이나 역사적 평가를 떠나 한국 민주주의의 산

치로 국민들을 괴롭혔던 것을 다 잊어버린 것

고, 부친의 유신 철권 통치를 옹호하기도 했다.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

같다"고 했다. '쿠데타 세력'에서 빠져나온 자신

우치고는 너무나 인색해서 그렇다.

의 '정치적 아들' 김 대표를 응원하는 것으로 해

박 대통령 부친의 대척점에 서 있던 게 김 전

석됐다.

대통령이다. 김 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부친 과의 관계에 있어 채권자다. 그것도 가장 강력

김영삼과 박근혜, 물과 기름같은 삶

한 채권자다. 김 전 대통령의 삶과 박 전 대통령

아마 생전의 김 전 대통령은 자신이 죽을 힘

그리고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김 전 대통령 은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을 해서는 안 된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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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흐름과 맞지 않는다"고 했다. 김 전 대통령

내리는 세월을 살아오셨기 때문에 그것만 보셔

역사 교육'은 지금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

이 생전에 아끼던 차남 현철 씨, 이명박 전 대통

가지고 온통 국민이 아버지를 독재자로서 미워

같다. 그러나 이 정부를 거쳐 갔거나, 현직에

령 측근이었던 상도동계 핵심 김덕룡 전 의원은

하고 그런 걸로 생각하고 계신 것 아니냐"고 인

있는 10여 명의 장관은 5.16을 쿠데타로 부르지

문재인 대표 지지 선언을 한다.

터뷰어를 향해 면박을 준다. 민주화의 담론이

못했다. 심지어 최근 김수남 검찰총장 후보자는

팽창하던 공간 속에서도 그는 여전히 부친에 대

5.16이 쿠데타인지, 아닌지 개인적 의견을 표명

한 복권을 주장하고 있었다.

할 수 없다고 했다.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수 있

김 전 대통령의 생각은 퇴임 후에도 변하지 않 았었던 것 같다. 그런 김 전 대통령의 생각과 대

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였다.

척점에서 행동했던 사람이 바로 박 대통령이다.

1998년 이회창 전 총재에 의해 발탁, 보궐선

그는 다른 의미에서 자신의 부친에게 '정명'을

거에서 야당 공천을 받아 정계에 입문한 박 대

민주화의 1등공신이라 자처하는 YS의 후예

돌려주고자 했다.

통령에게 문민정부를 포함한 18년은 정치적 암

들이 박정희 군사 독재를 미화한 뉴라이트 교과

흑기였을 것이다.

서를 옹호하고, 뉴라이트 학자들과 함께 '국정

김 전 대통령의 평생의 삶을 박 대통령은 이해 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이 청

교과서 추진'을 외치는 것은 난센스에 가깝다. 박 대통령 만든 YS의 후예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와대의 2인자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고 있 을 때, 김 전 대통령은 의원직을 제명당하는 등

해야 하는가?

정권으로부터 고초를 겪었다. 1979년 부친이

박근혜 정부 들어 역사의 아이러니가 표면화

유명을 달리한 후 박 대통령은 18년 동안 사실

되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유독

상 은둔 생활을 해야 했다.

많이 발생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한국식 보수 정당의 창시자인 김 전 대통령 과, 김 전 대통령이 만든 정당을 완벽히 장악한 박 대통령의 물과 기름같은 삶, 그 공백을 메우 는 것은 이런 아이러니와 난센스다. 박 대통령의 '5분 조문'은 많은 생각을 불러일

박 대통령의 생각은 민주화 물결이 몰아치고

우스갯소리로 김 전 대통령 서거가 온 국민에

으킨다. 현재 대통령의 모습과 YS의 긍정적 유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직후에 한 인터뷰를 통

게 '강제 역사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말이 나온

산 사이에 거리는 먼 것 같다. 궁금하다. '정치적

해 드러난다. 사실상 전두환 군부에 의해 정치

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다. '국정 교과서'를 밀어

아들'을 자처한 김무성 대표는 '정치적 아버지'

활동을 금지당했던 그는 1989년 TV 인터뷰를

붙이고 박 전 대통령을 미화하는 데 힘을 쏟던

의 빈소에서 YS의 삶을 어떻게 회상했을까? 이

통해 "아버지가 물러나는데 국민이 저항을 한

종합편성채널(종편)마저도 박정희 정권에 맞

른바 '비박' 정치인으로 YS의 후예들인 이재오,

다구요? 왜?"라고 반문했고, "10년 동안 왜곡 일

서 싸운 김 전 대통령의 삶을 특별 다큐멘터리

김문수, 정병국, 홍준표, 남경필 등 유력인사들

변도로 아버지와 아버지가 아신 일을 그저 깎아

로 구성해 주말새 방영하는 것을 보면 '올바른

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전국 188곳 분향소에 조문객 줄이어 서울을 비롯해 경남 거제, 부산, 광주, 대구·경북, 경기

자재산공개, 금융실명제, 군 내 비밀 사조직인 '하나회'

등 전국 지자체에 마련된 188곳의 고(故) 김영삼 전 대

척결, 역사 바로 세우기 등 정치·경제·사회적 업적 등

통령 분향소에는 23일에도 주요 정·관계 인사와 지자

을 기리며 영면을 기원했다.

체장, 일반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조문객들은 대부분 일반인들로 지역 내 주민들을 비롯

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이어졌다.

해 인근 창원, 김해 등 경남지역에서 거제 분향소를 찾고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공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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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로 본 YS 서울현충원 묏자리…“공작새의 왼쪽 날개” “DJ는 공작새의 오른쪽 날개” ,“YSㆍDJ 돌아가셔도 쌍둥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김영삼 전 대통령

이 있다"고 전했다. 전직 서울현충원장

의 묏자리를 정한 지관(地官) H모씨는 23일 연

을 지낸 한 인사도 "김영삼 전 대통령을

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영삼 전대통령(YS)

모실 자리는 알을 품은 공작새의 왼쪽

의 묏자리와 김대중 전 대통령(DJ) 묘소 풍수에

날개 안쪽 지형"이라며 "지관으로부터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용의 기를 가진 사람들을 모실 자리라는

H씨는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는 풍수로 보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면 같은 공작새의 두 날개에 해당한다"면서 "김

이 인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족

영삼 전 대통령의 묏자리는 공작새 왼쪽 날개이

측과 함께 묏자리 후보지 2곳을 봤던 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는 오른쪽 날개"라

억이 있다"며 "한 곳은 이번에 정해진 남

고 말했다. 이 지관 설명대로라면 생전에 정치

향 자리이고, 다른 곳은 현충관 뒷산인

적 경쟁 관계였던 YS와 DJ는 고인이 되어서도

데 북향이어서 묘를 쓰기는 적절하지 않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다"고 말했다.

묘역은 1983년 2월 14일부터 안장을 시작해 1996년 12월 6일 만장이 됐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는 서울현충원 장군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모실 자리는 상도

제3묘역 오른쪽 능선에 조성되는 데 이곳에서

동하고 가까워 김 전 대통령도 자주 다니셨던

이곳에는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이종찬 육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는 남동쪽으로 300여

장소로 알고 있다"며 "묏자리에서 조금만 올라

중장, 2군사령관을 지낸 김홍환 육군대장, 국무

m 떨어졌다.

가면 상도동으로 넘어가는 통문이 나오는데 그

총리와 외무부장관을 역임한 정일권 육군대장,

곳에서 김 전 대통령의 자택이 멀지 않다"고 덧

6·25전쟁 중 경북 안강·기계전투를 승리로

붙였다.

이끌어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한신 육군대장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묏자리도 봤다는 H씨는 " 몇 해 전에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건강이 좋지 않을 때)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묏자리를 본 기억

한편 김 전 대통령의 묏자리 근처 장군제3

등 61위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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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중앙장로교회 (Central Presbyterian Korean Church of Philadelphia)

필라델피아

중앙 장로교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인생의 길을 가고 계십니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 14:6)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교단에 소속된 교회이며, 개혁주의 신앙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입니다.

주일예배 오전 11:00 / 오후 3:00

금요기도회

수요예배 오후 8:00

주중성경공부 (수/금) 오전 10:00

새벽예배 (월~토) 오전 6:00 / (주일) 오전 7:30

주일성경공부 (주일) 오후 1:00

오후 8:00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필라델피아 중앙장로교회 Central Presbyterian Korean Church of Philadelphia (KPCA)

담임목사

이승균

302)276-4108 revlsg1221@gmail.com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필라밀알선교단위치)

215)64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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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세계 최초 상업용 복제소 만들겠다” 급증하고 있다. 쉬샤오춘 보야라이프그룹 대표

‘복제소 연 100만마리 생산 프로젝트’는 황우

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질 좋은

석 박사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황 박사는 연구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골든리

소를 대량생산하는 게 목적”이라며 “중국이 점

트리버, 비글 등 복제견을 주로 주문생산하고

점 부유해지면서 늘어나고 있는 수요를 충족하

있지만 식용으로 쓰이는 가축을 대규모로 생산

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적은 없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세계

이 회사는 소뿐 아니라 탐지견 등 개, 각종 희

최초로 식용 복제소가 시장에 나오게 된다. 황

귀 동물을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최대 동물

박사는 생명윤리법 위반 등으로 인간 줄기세포

우량 소를 생산하게 된다. 기존 자연 방식 교배

연구가 차질을 빚자 그동안 동물 복제 연구에

로는 지속적으로 우량한 소를 생산하는 데 어려

○복제소 안전성은 논란

매달려왔다. 인명구조견, 마약탐지견, 장애인

움이 많다.

복제를 통해 생산한 소고기를 안전하게 먹을

복제공장을 세우는 게 목표다.

보조견, 반려견 등의 복제에서 쌓은 기술력을

황 박사의 기술을 활용하면 품질 좋은 소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

바탕으로 연구 대상을 질병연구용 돼지와 소에

꾸준하게 생산할 수 있다. 황 박사는 “추출한 난

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복제 소, 돼지 등

이어 상용 소 복제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

자의 유전자 정보를 복제할 유전자 정보로 바꾸

가축으로 생산한 식품이 해롭다는 증거가 없다

○동물복제 국제 특허 15건 획득

는 기술을 가진 곳은 세계에서 한두 곳밖에 없

는 견해다.

황우석 박사의 동물 복제 기술은 세계적으로

다”며 “현재 이를 상용화할 수 있는 곳은 수암생

유럽연합(EU) 식품안전청(EFSA)은 복제 가

도 인정받고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스너

명공학연구원뿐”이라고 했다.

피)를 복제한 황 박사가 2005년부터 생산한 복

○중국 생명공학회사와 합작

제개는 550여마리에 달한다.

중국 보야라이프그룹은 황 박사가 가진 동물

복제 소고기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은 알려

복제기술 상용화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

진 것이 없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동·식물 관

려졌다.

련 생명공학의 발전을 농업 현대화를 위한 주요

황 박사는 지난 3월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 뷰에서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반려견 복제 주

축으로 생산한 고기와 각종 부산물의 안전을 평 가하기에는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문이 20여건이나 왔다”며 “블룸버그비즈니스

지난해 황 박사를 중국으로 초청해 합작회사

한 전략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복제 소고기 판

등 해외 언론과 인터뷰한 뒤 올해에만 200여마

를 세우자고 적극 제안한 곳도 보야라이프그룹

매에도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게 대체

리 의뢰가 들어왔다”고 했다. 평생 기른 반려견

이다. 이 그룹의 자회사인 잉커보야는 세계에

적인 시각이다. 중국은 소뿐 아니라 돼지 등 생

을 복제하는 데 1억원이 넘는 비용을 마다하지

서 규모가 가장 큰 줄기세포은행을 보유한 생명

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가축 개발에 대대적으로

않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공학회사다. 보야라이프그룹이 소 복제 상업화

투자하고 있다.

황 박사는 난자에서 핵과 극체를 제거하고 복

에 주목한 이유는 중국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

최근에는 김진수 서울대 화학과 교수와 윤희

제할 대상의 체세포를 집어넣는 방식으로 동물

면서 소고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준 중국 옌볜대 교수팀이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을 복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소의 난자

2012년 9만9000t 수준이던 중국 소고기 수입

활용해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돼지를 개발

에 유전적으로 뛰어난 소의 체세포를 집어넣어

량은 이듬해 304% 늘어난 40만t을 기록하는 등

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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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Never Ending

Nevada

로드 무비의 끝은 해피엔딩이 아니다. 누군가의 성장이다. 로드 트립도 마찬가지다. 처음 리노를 출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기까지, 네바다에서의 일주일 동안 기대조차 못했던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 여행자로 또 한 뼘 자랐다


1

라스베이거스는 알아도 네바다는 모른다고? 당연하다. 미국 네바다주는 면적286,367㎢만 해도 남한99,720㎢의 3배에 육박하므로. 그래서 준비했다. 네바다를 이해하기 위한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네바다의 몇 가지 별칭들 첫째, 네바다라는 이름은 서부에 위치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서 따온 것 이다. 네바다는 스페인어로 ‘눈으로 덮인’이라는 뜻. 연중 절반 이상 눈으로 덮

2

여 있는 산맥의 풍경이 그려지는 이름이다. 매년 10 월31일이 네바다주의 생일인데, 올해가 151번째였 다. 네바다가 미국의 36번째 주로 편입된 1864년은 남북전쟁(시민전쟁)이 치열한 상황이었기에 전장에 서 태어났다는 의미로 ‘배틀 본 스테이트Battle Born State’라고 불리기도 한다.

Road Trip to Nevada

둘째, 네바다의 또 다른 별칭은 실버 스테이트 Silver State다. 네바다주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은이었기 때문이다. 1859년 네바다에서 발견된 콤스톡Comstock 은광맥 덕에 버지니아시티 를 포함해 여러 광산 도시들이 탄생했다. 링컨 대통령 은 부유해진 네바다를 주로 독립시켜 북부의 세력 강

3

화를 꾀했던 것이다.

셋째, 현재 네바다의 노다지는 카지노산업이다. 1931년네바다주 전역에 서 카지노산업이 합법화됐다. 카지노, 빠른 결혼과 이혼으로 먼저 명성을 떨 친 것은 리노였지만 후버댐 건설과 함께 발전한 라스베이거스에게 곧 왕좌를 빼앗겼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공항에서 수화물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게임 을 즐길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네바다에도 여전히 카지노가 없는 도시가 있 다. 라스베이거스의 배후도시인 볼더시티Boulder City와 모르몬교의 전통이 강한 파나카Panaca에는 카지노가 없다.

네째, 네바다주 전체는 미서부의 대평원Grate Basin 지역에 속해 있다. 물 이 흘러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서 땅속으로 스며드는 지형이다. 대

4

부분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불모지라 오로지 세이지브러시Sagebrush, 산 쑥들만 가득한 사막 초원지대다. 그래서 네바다를 세이지브러시 스테이트 Sagebrush State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네바다는 알래스카를 제외하고 미국

1

불의 계곡 주립공원이 붉은 이유는 철이 함유된 사암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에서 가장 산이 많은 주이기도 하다. 대평원을 달리다 보면 거대한 장막 같은

2

10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씩씩하게 달리고 있는 네바다 노던 레일웨이의 증기기차

산들이 나타나 한참을 같이 달리다가 사라지곤 한다. 그 산에서 흘러내린 물

3

리노에서 1시간만 달리면 네바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 걸쳐 있는 레이크 타호가 나타 난다. 수상스포츠는 물론 스키까지, 4계절 레포츠의 무대다.

4

1,700여 개 이상의 객실을 갖춘 리노 실버레거시 호텔의 카지노

들이 고여 레이크 타호처럼 크고 맑은 호수를 이루기도 한다. 미국인들이 가 장 좋아하는 호수로 꼽는 그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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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 뉴스

필라델피아 26일개막후 16연패쓰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25일 개막 후 16 연승으로 영광의 역사를 써나가는 반면 필 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6일 개막 후 16 연패로 오욕의 역사를 또 써나갈 위기에 몰 려 있다. 두 시즌 전 26경기 연패를 당하며 NBA 역사를 고쳐 썼던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 후 17연패를 당하며 2009 년 뉴저지 네츠의 개막 후 18연패에 한 경기 가 모자라 NBA 역사 상 최악의 팀이란 오명 을 뒤집어쓸 뻔한 위기를 모면했다. 재미있는 것은 2010~11시즌 클리블랜

승률100%개막16연승

골든스테이트,NBA신기록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를 제패한 골

이트 다음으로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팀

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올 시즌 시작부터 지

은 팀 던컨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르브론 제임

난 시즌 이상의 기세를 뿜어내고 있다. 골든스

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상 11승

테이트는 25일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

3패)다. 이들의 승률도 7할8푼6리로 결코 나쁘

에서 열린 2015~2016 NBA LA 레이커스와의

지 않지만, 승률 100%를 기록 중인 골든스테이

홈경기에서 111-77, 34점 차 완승을 거두고 개

트에 가려 빛이 바래고 있다.

막 후 16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테이트는 1948~1949시즌 워싱턴 캐피털스,

우승을 이끌었던 스티브 커 감독이 허리 디스

1993~1994시즌 휴스턴 로키츠가 세운 개막 후

크 수술을 받아 팀과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이

15연승 기록을 넘어 새 기록을 수립했다.

에 루크 월튼 코치가 대신 감독대행으로 팀을

1쿼터를 30-11로 크게 앞서며 승기를 잡은

이끌고 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커 감독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4-38로 마쳤다. 이어

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3쿼터 스코어만 35-17을 기록, 89-55로 달아

승승장구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질주는 당

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 NBA 최

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의 선수로 꼽히는 스테판 커리는 3쿼터까지

골든스테이트는 28일부터 12월3일까지 6일

30분만 뛰고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9어

간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들어가는데, 그 상

시스트를 올렸고, 드레이먼드 그린이 18점을

대는 피닉스 선즈(7승7패), 새크라멘토 킹스(5

보태며 뒤를 받쳤다. 반면 올 시즌을 끝으로 은

승10패), 유타 재즈(6승7패), 샬럿 호네츠(8승

퇴하는 레이커스의 간판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

6패)로 전력에서 모두 골든스테이트보다 한수

작 4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올 시즌 골든스테

아래로 평가받는 팀들이다.

드 캐벌리어스도 개막 후 26경기 연패를 당 했다는 점이다. 그런 필라델피아가 이번 시 즌에도 15패 무승으로 오욕의 역사에 단 세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2014~15시즌 까지 따지면 10경기 연속 패배에 울고 있 다. 지난 3월 26일 덴버 너기츠에 승리를 거 둔 이후 8개월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1972~73시즌에도 개막 후 15연패를 당 하며 정규리그를 9승73패로 마감했던 필라 델피아는 26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 대 결을 통해 오욕의 역사 청산에 나선다.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의 최다 연패 기록을 살펴보면 NBA의 최다 연패는 클리블랜드 의 26경기 연패 기록이다. 재미있는 것은 북미프로풋볼(NFL) 탬파 베이 버캐니어스도 어깨를 나란히 해 두 구 단이 미국의 메이저스포츠 구단 최장 연패 기록을 갖고 있다는 점이 다. 탬파베이는 창 단 첫 해 개막 후 14연패w를 당한 데 이어 1976~77시 즌 개막 후 12연 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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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개조한 것)를 사용하는 나스카와 함께 미 국 모터스포츠의 양대 축으로 불린다.

F1보다 100㎞ 빠르고 더 아찔한 승부

인디카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위험 한 자동차 경주대회'다. 계란처럼 생긴 타원형 경기장인 오벌 코스(oval course) 덕분이다. 내 년 시즌을 기준으로 16경기 중 5경기가 오벌 코 스에서 열린다. 영암 서킷처럼 구불구불한 로드 코스에서 모든 경기를 치르는 F1과 다르다. 포뮬러 카 수십대가 단순한 오벌 코스 경기장 에서 1위를 놓고 경쟁하기 때문에 최고 속도가 시속 370㎞에 달한다. 사실상 직선에 가까운 오 벌 코스를 달리는 인디 500에서는 우승자의 평 균 속도가 시속 300㎞를 넘은 적도 있다. F1은 커브가 많기 때문에 평균 속도 200㎞ 이 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빠른 만큼 위험하다. 실제 지난 20년간 F1에서는 사망 사고가 단 1건

지난 22일과 2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

이너리그 트리플A(인디 라이츠)와 메이저리그

이었던 것에 비해 같은 기간 인디카 시리즈에서

킷 오브 더 아메리카에선 인디 라이츠의 공식 테

(인디카 시리즈)의 관계다. 인디카라는 명칭은

는 드라이버 8명이 숨졌다. 8명 중 6명의 사망이

스트가 펼쳐졌다. 포뮬러 카 수십대가 굉음을

가장 오래된 대회인 인디 500(1911년 미 인디

오벌 코스에서 나왔다. 인디카 대회에서 통산 3

내며 달리는 가운데 '최'라는 한글과 태극문양

애나폴리스에서 시작)에서 유래했다.

승을 거둔 저스틴 윌슨(영국)이 지난 8월 오벌

이 새겨진 헬멧을 쓴 한 드라이버가 눈에 띄었

최해민이 도전장을 던진 인디카 시리즈는 '미

코스였던 펜실베이니아 대회에서 레이스 도중

다. 유일한 한국인 출전자였던 최해민(31)이었

국판 F1(포뮬러 원)'이다. 유럽 중심의 F1과 똑

앞쪽 차량 충돌로 인한 파편에 맞아 사망하자 '

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인디 500 출전에 도전하

같이 조종석이 개방돼 있고 바퀴가 겉으로 노출

오벌 코스 폐지론'도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인

는 선수다. 인디 라이츠는 인디카 시리즈의 하

된 '오픈 휠(open wheel)' 레이스 전용차를 쓴

디카 시리즈는 인디500 등 오벌 코스 개최를 고

위 리그이다. 미 프로야구(MLB)에 비유하면 마

다. 인디카 시리즈는 스톡카(일반 차를 경주용

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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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명예의전당꿈이뤄만족하는한해였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

목표였다"며 "올 시즌 경기력도 향상돼 만족스

될것 같으며, 골프가 처음으로 올림픽 종목으

당 입회 포인트(27점)를 모두 채우며 가입을

러운 한 해였으며, 리디아고와 마지막 라운드

로 채택된 만큼, 아무나 얻을 수 없는 그런 소중

예약한 박인비(27·KB금융그룹) 선수가 24일

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목표한 거 다 이

한 기회를 얻게 되면 좋을것 같다"며 "아무나 경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뤘기 때문에 아쉽지는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험할 수 없는 대회의 장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박인비는 가족 등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박세리 이후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 가입이

엄청난 압박감과 긴장감에 경기를 해야될텐데

27~29일 부산 베이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열

예정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소렌스

그 전에 준비와 훈련을 많이 해서 좋은 모습을

리는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에 출전

탐, 박세리 선수 등을 어릴 때부터 보면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할 예정이다.

저런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골

박인비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

이 대회는

프를 쳤다"며 "전설들과 이름을 나란히

예의 전당 입회 포인트(27점)를 모두 채우며 가

LPGA와

올릴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다"고 말했

입을 예약했다. 박인비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다. 또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디뷰론 골프클럽

회 참가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LPGA

(파72·6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한 국 여

대 KLPGA 팀 대항전이라는 경기방식

마지막 대회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자프로골프

이 처음이다보니 생소하지만 한국 팬들 앞에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KLPGA) 투어

서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싶다"면서 "우리나라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의 상위 랭커 한국

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경기인 만큼,

6위에 올랐다.

선수들이 펼치는 팀 대항전이다.

즐거울것 같고 좋은 모습 보여줄테니 팬들도 많이 구경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저대회 우승 7회로 14점, 일반 투어 우승 10회로 10점을 획득했고, 2013년 올해의

박인비는 "명예의

이와 함께 내년 올림픽 골프 종목 국가대

선수로 1점, 2012년과 올해 평균타수 1위로 2

전당 포인트를 다 이

표로 참가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 "만약 국가

점을 보태 명예의 전당 가입 포인트 27점을 모

룬게 올해 가장 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면 영광스러운 자리가

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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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고 외치니, 시청자들이 응답하는 것

등 그 시대의 한 부분을 대변하는 아이템을 채

일까?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는 모두

택하고 그것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응

큰 인기를 끌었다. 그 때문에 이번 <응답하라

팔>은 한 발자국 더 나갔다. 시청자에게, 그 시

1988>(아래 <응팔>)에 대해서 기대만큼이나

대의 사람들과 그 시대의 정서를 그리워하게 한

부정적인 예측도 있었다.

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산업화로 인해, 많

<응답하라 1997>(아래 <응칠>)의 인기로 <

은 이가 전국 각지에서 부푼 꿈을 안고 상경했

응답하라 1994>(아래 <응사>)의 캐스팅부터

다. 시골에서 늘 함께했던 이웃 사촌들의 부재

관심이 쏠렸던 것처럼, 이번 <응팔>도 대중으로

는, 현지의 이웃을 사촌처럼 의지하게 됐다. '이

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웃 사촌'이라는 말이 만들어질 만큼 우리는 이 웃과 많은 것을 공유했다.

스타마케팅이 없다

아이돌을 내려놓고 쌍문여고 '성덕선'을 열

1화의 에피소드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그릇

연한 혜리는 연일 연기돌로 이름을 올리며 호평

을 들고 골목을 왔다 갔다 하던, 잊고 있던 나의

을 받고 있다. 걸스데이 혜리뿐만 아니라, 쌍문

추억을 건드렸다. 빈 그릇으로 돌려주면 안 된

동 소꿉친구들인 류준열, 이동휘 등도 흡입력

다며 뭐라도 채워서 돌려주던 그때의 문화는 "

있는 연기로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름을 알리는

이럴 거면 같이 먹어"라며 볼멘소리가 나올법

계기를 마련했다. 류준열은 김정환 역을 완벽

하다. 골목집의 반찬들이 홀로 택이를 키우고

하게 소화하며 많은 여자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름을 몰랐던 배우들의 열연으로 열 스타 안 부러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 고 있다. 내가 보고 있는 이 드라마의 장르를 모르겠다

금지옥엽 키워 서울대 수학교육과에 다니는 딸의 시위대 가담 소식을 들은 성동일(성동일 분)의 호통을 보면, 내가 시대극을 보고 있구나

잊고있던 이웃간의‘정’을 다시생각하게하는 고마운드라마

싶다. 그러다가 정환(류준열 분)네를 보고 있으

있는 금은방 '봉황당' 최무성(최무성 분)네의 식탁을 가득 채웠을 때의 감동. 그 감동은 잊힌 '정'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하 게 한다. 한집 한집의 반찬들이 골목의 모든 밥 상에 공유되며, 누구 집 반찬에 대한 칭찬과 평 가가 오갔다. 요즘 어느 반찬가게, 어느 쇼핑몰 반조리식품의 평가를 인터넷에서 공유하는 것 만큼이나, 그때는 그게 당연한 일이었다. 지금보다 모든 것이 부족해 보이기만 하는 그

면, 정봉(안재홍 분)의 활약으로 시트콤을 보고

기 쏟아지는 폭우에 결국 우산을 챙겨 기다리던

때가, 내 식성이 고려되지 않은 반찬을 나누던

있는 듯하다. 특히 '음메헤헤' 염소울음소리 효

정환(류준열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덕선에게

그 시대가, 엄마의 해진 양말을 보며 구질구질

과음을 들으면 내가 '웃기는 이야기'를 보고 있

우산을 넘겨주며 툭 던지는 '일찍 다녀'라는 정

속상했던 그때가 아름답게 추억될 수 있어서 기

다는 게 더욱 분명해진다. 울고 웃다가 조금 허

환의 한마디에 '심쿵' 한다.

쁘다. 지금의 20대가 살아보지 않아 잘 알지 못

전해질 때쯤, 독서실에서 새벽 2시가 넘도록 돌

그 때 그 시절의 향수, 잊고 있던 정의 의미

하는 1988년. 함께 공감하고, 같이 울고 웃을 수

아오지 않은 '덕선'(혜리 분)을 걱정하다, 갑자

다른 시리즈에서는 1세대 아이돌이나 농구

있게 해주는 이 드라마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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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신승훈, 정규 11집 초도물량 신승훈은 9년만의 정규앨범 11집 '아이

게 소비되는 음원시대를 맞이한 지금, 거

엠 앤 아이엠(I am...&I am)'이 지난 12일

대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이 아닌 가수

부터 전국 음반매장을 통해 공개한 가운데

신승훈이 음반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놀

음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레전드다운 행

라운 성과임에 틀림없다. 이번 정규 11집 '

보를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 음반판매 사

아이엠 앤 아이엠(I am...&I am)'은 타이틀

이트 교보문고, 인터파크가 집계한 주간

곡 '이게 나예요'가 수록된 Part1이 오랜 시

판매 순위에서 신승훈의 정규 11집 앨범은

간 그를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신승훈표 음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음반킹 신승훈의

악을 담았다면, Part2에는 타이틀곡 '마요'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처럼 기존 음악과는 차별화되고 진보적인

앞서 신승훈의 정규 11집은 전국 음반매

음악적 변신을 표현했다.

장에서 공개되자마자 초도물량을 완판한

총 12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신보는 신

데 이어 긴급 추가 제작에 들어간 상황이

승훈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25년

다. 또, 발매 당일인 지난 12일에는 광화문

간 쌓아온 내공이 집결된 앨범으로 대중성

핫트랙스에 앨범을 구매하기 위한 팬들이

과 음악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

장사진을 이루며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오

다. 소속사 측은 "신승훈의 정규 11집은 발

프라인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매 당일 초도 물량이 매진됐으며, 현재 추

뿐만 아니라 연말 시즌을 맞 아 기업체에서 단체 구매

가 제작에 들어간 상황이다. 특히, 이 번 신보는 2개의 타이틀곡으로 각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각 발라드와 힙합을 내세워 한 번

향후 앨범 판매량은 더

에 두 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

욱 상승할 것으로 보

소와 이외에도 수록된 곡들이 다양

인다. 이처럼 신승훈

한 장르로 채워져 풍성한 앨범

의 귀환은 모처럼 음

이라는 점이 팬들에게

반시장의 활기를 불

사랑을 받은 이유인

어 넣고 있다. 빠르

것 같다"고 전했다.

∷ 뉴스

정원관,50살에첫딸 17세 연하 아내와의 사랑 결실

가수 정원관(50)이 결혼 2년만에 득녀 소식을 알 렸다. 24일 한 매체는 가요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 원관의 아내가 이날 오후 5시께 강남의 한 산부인 과에서 여아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원관의 아내와 아이는 모두 건강 한 상태로 알려졌다. 정원관은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인스타그램에 “오늘도 오지 않은 그녀.. 빈침대. 빈방. 수십 년을 기다렸으면서, 고작 요 며 칠 못 참고 애태우는 예비아빠 모습이라니..”라는 글을 올려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을 드러낸 바 있 다. 앞서 정원관은 지난 2013년 10월, 17세 연하 의 고려대 박사학위 과정 중이던 일반인 여성과 1 년 9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정원 관은 “2세는 생기는 대로 다 낳을 예정”이라면서 2세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정원관은 1987년 소방차 1집 '어젯밤 이야기'로 데뷔해 '그녀에게 전해주오' '통화중' '사랑하고 싶어' 등을 히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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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시상식이 끝이 났음에도 잡

이처럼 참혹했던 시상식을 치른

음은 계속해서 끊이질 않고 있다. 대

뒤, 한숨 돌리나 싶었지만 대종상을

리 수상 폐지 논란, 배우들 대거 불참

둘러싼 잡음은 끊이질 않았다.

사태 등 무성한 잡음 속에서 마무리된

52년의 역사를 자랑한 대종상이 이

제52회 대종상 시상식이 모든 행사를

와 같은 파행을 맞을 수 밖에 없었던

끝마침 지금에도 계속 잡음이 불거져

이유들이 곳곳에서 제기됐고 급기야

대종상

나오고 있는 것. 앞서 대종상 측은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참석하지 않은 배우에게는 상 을 주지 않겠다"라며 대리 수상을 폐 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우들의 참석을 독려하겠다는 의미였지만 다

"이렇게라도 치른게 다행"이라는 대 종상 조직위원장이 보낸 문자까지 보 도되며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끝나도 끊이질 않는 잡음 내

아무리 사기 진작 차원에서 소수 내 부자들에게 보낸 문자였다 하더라도 객관적인 평가와 너무 동떨어져 있을

소 과격한 표현에 비판 여론은 들끓

뿐 아니라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인

었고 졸지에 대종상은 '출석상'이 되

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버리고 말았다. 이 말 한마디는 시상식을 파국으로 이끌었다. 대리 수상 폐지 입장에 대해 번복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결국 어떠한

있다. 도무지 사그라들 줄 모르는 논란 속에서 대종상은 이 제 내년 시상식을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어물쩍 시상식을 진행, 배우들은 '마음 놓고'

그러나 이토록 파국을 맞은 대종상이 내년 시상식은 과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

연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올해와 같은

후보들 전원이 시상식에 불참했으며 시상자들도 등장하지 않

일들이 반복되지 않으리라는법 없고, 이미 대종상에 대한

는 초유의 사태가 시상식 내내 곳곳에서 확인됐다. 시상식 내내

대중의 불신은 뿌리깊게 자리잡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장 많이 호명된 단어가 '대리 수상'일 정도. MC 신현준과 한

대종상이 해야할 일은 모든 논란에 대해 고개 숙이고 사과, 모

고은은 연신 땀을 흘려가며 시상식을 어떻게든 이끌어가려고

든 걸 정상으로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다. 과연 대종상은 모

했고 심지어 신현준의 입에서 "오늘 참 바쁘네요"라는 말이

든 것을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내년의 새 출발을 이뤄낼

나오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야말로 '촌극'이었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면 스광 포고 츠 STARS&SPORT• 연 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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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정산금 미납’고소당한 신은경 “맞고소로 소송전 가겠다” 전(前)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로

계약기간 동안 수익에 대한 억대의 정산

부터 명예훼손과 정산금 미납 등을 이유

금을 내지 않았다며 민사소송도 제기했

로 민·형사 고소를 당한 배우 신은경이

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2억

맞고소를 통해 소송전에 나서겠다고 밝

4000여만원의 정산금 채무를 지고도 이

혔다. 신은경 소속사 지담 측은 “전 소속

를 갚지 않았고, 광고계

사 측이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언론플레

약 성사 대금을 받고

이로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며 “명예훼손

아무 말 없이 다른 소

혐의로 대표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24일

속사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지담 측은 25일까지 검찰에 고소

주장했다. 또 신은경

장을 검찰에 낼 계획이다.

이 전속 계약 당시

앞서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23

10억원대 사채

일 “신은경이 기획사와 노예계약을 했다

와 미납 국세 7억

며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해 회사 명예를 떨

원의 빚을 지고

어뜨렸다”며 수원지검에 고소장을 접수

있었는데, 회사

했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실제로는 신

에 이를 갚게

은경과 기획사가 수익을 8:2로 나눴고 진

해놓고 회사

행비는 반반씩 부담하는 계약을 했다”고

명의 법인카

주장했다. 검찰은 이를 형사4부(부장 김

드를 한 달에 수

종범)로 배당해 내용을 검토하고 조만간

천만원씩 쓰는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파악할 방

등 사치 생활을

침이다. 런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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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조정석·정우·정상훈 ‘꽃보다 청춘’ 전격 출연 배우 조정석, 정우, 정상훈 등이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시즌3에 전격 출연한다. 24일 방송 관계자 등에 따르면 조정석과 정우, 정상훈 은 ‘꽃보다 청춘’ 시즌3 촬영차 이날 밤 인천국제공항 을 통해 아이슬란드로 출국했다. ‘꽃보다 청춘’ 시즌3 은 ‘30대 남자배우들의 배낭여행기’를 그릴 것으로 알 려지면서 그동안 그 출연진과 촬영지 등에 대해 관심을 모아왔다.이들은 앞으로 보름 일정으로 아이슬란드에 서 여행을 즐기며 30대 배우로서 갖는 고민과 일, 사랑 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올 예정이다.이들은 이 날 출국에 앞서 처음으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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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제200호•2015년 11월27일

과 학 이 야 기 고추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래야 빠질 수

이는 뒤집어 얘기하

없는 귀중한 음식 재료다. 특히 가을에 접어 드

면, 그만큼 손이 많

는 이 시기는 고추의 진가가 두드러지는 계절이

이 가고, 정성을

기도 하다. 요즘 시골 나들이 길에 나서면, 붉은

들여야 만족할 만

색으로 물들어가거나, 말리기 위해 마당에 널려

한 수확이 가능하

져 있는 고추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다는 의미이기도 하

파란 가을 하늘과 대조되는 고추의 붉은 빛은

다. 국내와는 달리 남

시골 풍경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먹을 거리로

미 등에서는 야생 상

는 말할 것도 없지만 볼 거리로도 빠지지 않는 게

태에서 자라는

바로 고추다.

고추도

고추는 색깔만 강렬한 게 아니라 맛 자체도 ' 핫'하기 그지 없다. 사실 고추는 생김새 와 색깔, 그 성질까지 여러모로 매우 독 특한 작물이다. 생김새만 해도 유사한 작물이 거의 없다. 길다란 호박과 오이, 갓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I N

L I F E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 절반은 틀립니다 같은 품종이라면 열악한 환경에서 자랄수록 매울 확률 높아

과 무청 등이 서로 비슷하게 생긴데 반해 고추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작물은 없다시피 하다. 그런

수두룩한

가 하면 고추는 다른 농작물에 비해 농약을 상대

데 남미의

적으로 아주 많이 쳐야 하는 작물이다.

볼리비아 등이 대표적이다.

고추가 농약 신세를 많이 져야 하는 가장 큰 이

흥미로운 점은 이들 지역에서도 물이 적은 환경

유는 두말할 나위 없이 병충해 때문이다. 고추의

에서 자라는 고추는 대체로 매운 맛이 크게 떨어

원산지는 덥지만 건조한 아메리카 지역인 것으

진다는 사실이다. 건조한 날씨에서는 병충해가

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여름철 날씨는 충분히

기승을 부리기 쉽지 않은 탓에 고추 또한 덜 맵게

덥기는 하지만, 건조한 게 아니라 반대로 습기가

적응한 것이다.

많은 탓에 병충해가 기승을 부리기 쉽다. 습도가

매운 맛의 대명사인 고추와 관련해 흔히 작은

높은 날씨는 병충해 확산을 부추기기도 하지만,

'고추가 더 맵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절반은 맞

역설적으로 고추를 맵게 만든 요인 가운데 하나

고 절반은 틀릴 확률이 높다. 같은 품종으로 같

로도 지목된다.

은 환경에서 자란다면 작은 고추라고 매울 리 없 다. 특히 성장이 다 되지 않은 어린 고추라면 오

고추는 왜 매워졌을까?

히려 큰 고추보다 덜 매울 가능성이 높다. 그러

고추가 매운 작물로 진화한 연유 가운데 하나

나 환경이나 생육 여건이 달라져서, 고추가 크게

로 식물학자들은 '자위'를 꼽는다. 짐승이나 병

자라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좀 더 매울 확률이 높

충해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고

다. 생육 여건이 좋지 않다는 것은 병충해 등의

추 열매가 매워졌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고추

공격에 그만큼 취약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의 품종은 셀 수도 없이 많은데, 특히 매운 고추

이런 경우라면 고추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매운

들은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자란 경

성분을 보다 맹렬히 합성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가 많다는 추정도 있다. 습도와 고추의 맵기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운 고추를 즐긴다는 사

대체로

실은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가까운

비례한다

중국이나 일본보다도 한국 음식이 대체로 더 매

는 것이다.

운 편이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매운 고추를 좋아

우리나라

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고추가

에서 고추는 돈벌

월등 매운 편은 못된다. 한 예로 청양 고추가 매

이가 되는, 이른바 대표적인

운고추의 대명사로 꼽히곤 하지만, 아메리카나

경제작물 가운

인도 등에는 청양 고추보다 훨씬 더 매운 고추도

데 하나다.

드물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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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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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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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써는날 이맘때 무는 단단하고 단맛이 좋아 그 맛이 최고조에 이른다. '서걱' 소리 나게 자른 무 한 토막만 있으면 시원하게 끓여내는 친정엄마표 뭇국부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까지,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

사각사각, 무 카레볶음 재료: 무(작은 것) 1/2개, 시금치 1/2단, 청주 4큰술, 카레 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마늘 2쪽, 실고추 약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무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 마늘은 얇게 저민다. 시금치는 흐 르는 물에 씻어 밑단을 잘라둔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마른 고추 와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팬에 무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청주, 카레 가루, 간 장,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2~3분 더 볶아준다. 마지막에 손질해둔 시금치를 넣고 볶 아 빠르게 숨을 죽인다. + Chef's Cooking Tips 모든 레시피는 4인분을 기준으로 합니다.

뜨끈한 국물 한 모금, 무&채소 스튜 재료: 무 1/2개, 당근 1개, 단호박 1/2개, 두부 1모, 말린 표고 6개, 다진 양파 3큰술,

물 5컵, 간장 1/3컵, 파 1대, 맛술 2큰술, 식용유 1작은술, 다시마 1쪽 무, 두부, 당근, 단호박은 크게 깍둑썰기 한다.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중간 불로 달군 뒤 다진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두부를 넣고 두부의 단면이 갈색이 될 때까 지 볶는다. 물, 무, 당근, 말린 표고, 간장, 맛술, 다시마를 넣고 푹 끓인다. 국물이 끓어 오르면 불을 줄이고 뚜껑을 덮은 뒤 뭉근하게 35분 동안 더 끓인다. 단호박은 요리가 완성되기 15분 전에 넣는다. 센 불에서 약 2~3분 더 끓이는데, 이때 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다시마 조각은 건져내고, 파는 어슷 썰어 올린다.

쌀밥 위 한입 반찬, 무조림 재료: 무 1개, 청경채 3포기,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청주 1컵, 맛술 1/4컵, 물 1/2

컵, 파 1대 무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원형으로 자른다. 냄비에 무와 함께 청주, 맛술, 간장, 설탕, 물을 넣고 센 불로 끓인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뚜껑을 닫은 채 1시간 동안 조린다. 이때 무를 자주 뒤집어주어 무가 골고루 익게 한다. 다 익은 무는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꺼내어 따로 접시에 담아둔다. 청경채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 물로 행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조린 무와 데친 청경채를 그릇에 담고 무를 조리고 남은 소스를 부어준다. 채 썬 파를 고명으로 올린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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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남에게 '고마운 존재'가 되지 말고 '필요한 존재'가 되라

‘필요한 사람 ’ 한상복

비정한 세상에서 현명하게 살아남는 법”이라

하루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삶의 지혜를

는 부제가 있는 '필요한 사람인가'(한상복 엮음

얻을 수 있으며, 두 번째 장은 “어떻게 세상과 조

위즈덤하우스 펴냄)는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

화를 이룰 것인가”라는 주제로 살아가면서 겪

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배려', '재미' 등 베

게 되는 인간관계에서의 처세술을 배울 수 있다.

스트셀러를 쓴 저자가 17세기 유럽 세 명의 현자

마지막 세 번째 장에서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

인 발타자르 그라시안,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어렵고 힘든 삶에서 현

코, 장 드 라 브뤼예르를 만나게 되었고 이들에

명하게 생존할 수 있는 법을 얻을 수 있다.

게서 어떻게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 한 지혜를 얻게 되었다.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기보다 ‘필요한 사람’ 이 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나를 지켜내는 동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세 명의

에 상대 또한 불평불만의 유혹으로부터 지켜주

현자들은 내일의 안녕을 기약할 수 없는 암

는 현실주의적 지혜를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다.

흑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는 게 인간다운

한마디로 필요를 기반으로 한 공존의 지혜다.

것인가를 끝없이 고민하며 인간의 위선과

이 책의 핵심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

허영, 이기심 등을 특유의 직관과 통찰로

한 세 현자의 고민이 모이는 지점이 바로 ‘필요

예리하게 포착했다. 저자는 세 현자가 남

한 사람인가’라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필요’

긴 잠언 가운데 핵심적인 내용만을 추려

란 상대의 필요를 나의 필요로 수용한다는 대인

틀로 삼고, 다양한 에피소드에 동서양 역

배의 지혜를 의미한다.

사와 철학, 심리학, 경제경영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혼돈과 갈등을 벗어나 자신이 주인공

다양한 내용을 저자 특유의 감각과 필체로 엮어

인 삶을 찾을 수 있는 해법을 만날 볼 수 있다. \

내었다.

400여 년 전인 17세기 유럽을 살았던 세 현자의

이 책은 모두 세 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촌철살인(寸鐵殺人) 같은 잠언들이 시대를 초

번째 장은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라는 주

월에 21세기 지금도 우리에게 공감대를 형성하

제로 비정하고 어두운 암흑 같은 세상에서 하루

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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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전•면문광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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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지난 주에 이어서 소프라노 넬리 멜바(Nelli Melba)의 이야기를 좀 더 해보겠다. 당시 멜바에 대한 인기는 대단했다. 그렇지만 성격은 좋지 않았다.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것은 보통이고 시기와 질투심도 대단했다. 자기보 다 많은 박수를 받는 사람이 있으면 매우 미워했

침없는 열정적인 성격을 찬양한다. 그래서 오페라

오페라 뒷이야기2

비극의 주인공이라고 하면 우선 칼라스를 연상하 게 마련이었다. 칼라스는 프리마 돈나의 생명은 노래에 연기가 합성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도한 인물이다. 그 이전 까지만 해도 오페라 가수들은 연기보다는 음악에

다. 같은 무대의 출연자들을 하녀나 하인 부리듯

비중을 두어 노래했다. 무대에서 아리아만 잘 부르

이 심부름을 시켰고 제대로 심부름을 하지 못하

면 그것으로 되었다. 바꾸어 말하면 연기력이 없었

면 모욕을 주었다. 자기보다 돋보이는 의상이나

던 것이다. 하지만 칼라스의 경우는 달랐다. 이런

악세사리를 했으면 바꾸라고 지시하였다. 그 중

관습을 타파하려고 도전했다. 칼라스 노래를 들어

에서도 같은 무대에서 다른 소프라노가 부르는

보라. 따듯하면서도 정열적인, 잔잔하면서도 감정

아리아를 무척 싫어했다. 자기 이외의 사람이 멋

에 호소하는, 그러면서도 피를 끓게 하는 격정을

진 아리아를 부르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생각에

표현한다. 이것이 바로 살아 있는 인간의 참 모습

서였다. 어느 때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Cosi fan

이었다.

tutte(여자는 다 그래)’를 공연하는 중 다른 소프라노가 아리아를 너무 아

칼라스를 비방하는 사람들조차 칼라스의 무대 연기에 대하여는 결점을

름답게 부르는 것을 보고는 그 소프라노에게 트집을 부려 울고 나가게 한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칼라스의 음색에 대하여는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후, 다음 공연에서는 자기가 그 소프라노의 역할까지 한꺼번에 맡아 하는

반면에 Anti-Callas 사람들은 칼라스의 라이벌로 알려진 테발디를 찬양한

기현상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천연스러웠다. 물론 박수

다. 침착하면서도 폭이 넓은 테발디의 음성을 찬양한다. 칼라스 추종자들

는 많이 받았지만.

은 테발디의 연기가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같다고 얘기한다. 세월이 흐른

미국의 오페라 계에서는 어느 테너의 얘기가 심심찮게 오르내린 적이

오늘날까지도 두 라이벌인 칼라스와 테발디에 대한 얘기는 끊임이 없다.

있다. 이 테너가 멕시코를 여행하다가 무장 강도들에게 납치된 일이 있었

오페라 가수들이 라이벌 의식으로 서로 헐뜯기만 하고 시기와 질투만을

다. 그런데 이 강도들은 상당히 지적 수준이 높아서 오페라 애호가들이었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오페라의 주역이면서

다. 테너가 자기는 내일 밤 멕시코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의 주

도 훌륭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얼마든지 있다. 그들도 결국

연이기 때문에 가야 하니 보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그러자 오페라 팬

인간이다.

인 산적 두목은 그가 정말 테너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아리아를 한번 불러

카루소는 하늘이 준 소리를 타고 난 사람이다. 그의 노래는 비단결 같이

보라고 했다. 아리아만 잘 부르면 오페라 애호가의 입장에서 자비를 베풀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어 살려 주겠다는 얘기였다. 그러나 테너는 이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

강렬한 힘이 담겨 있다. 푸치니가 그의 라 보엠에서 처음으로 카루소의 노

다. ‘나는 돼지들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없다, 무대도 아닌 곳에서, 분장도 하

래를 듣고 물었다. ‘누가 당신을 나에게 보냈나요? 하나님인가요?’ 카루소

지 않고, 의상도 입지 않고 아리아를 부르란 말이요? 죽으면 죽었지 그리

는 멋있고 이해심 많은 신사였다. 어느 날 카루소는 멜바가 밀치는 바람에

는 못하겠오!’ 산적들은 이 사람이야말로 진짜 오페라 테너라고 인정하고

커튼콜의 기회를 잃은 존 맥코맥을 공연 후에 만났다. 맥코맥은 위대한 테

풀어 주었다고 한다.

너 카루소를 만나자 ‘세계 최고의 테너께서 여기 어쩐 일이십니까?’라고

런던에서 테너 존 맥코맥(John MaCormack)이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되

물어 보았다. 카루소는 ‘당신께서 바리톤이 된 이후부터이지요’라고 하면

었다. 벨리니의 오페라 “Norma(노르마)”였다. 맥코맥은 무대를 훌륭하

서 감싸주었다. 어느 날 카루소가 오페라 “La Boheme(라 보엠)”을 공연할

게 압도하였지만 사람들의 갈채를 받는 데에는 실패했다. 함께 공연한 소

때였다. 거의 끝날 무렵, 함께 공연하던 베이스가 목에 갑자기 이상이 생겨

프라노 멜바 때문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커틴 콜을 받기 위해 맥코맥이 멜

서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이 사실을 눈치 챈 카루소는

바를 에스코트해서 무대로 나가려고 하자 멜바가 맥코맥을 밀치며 함께

동료인 베이스를 일부러 포옹하면서 그의 얼굴이 객석으로 향하지 않게

나갈 수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른 어느 누구도 Melba와 함께 무대에 나

하고 그가 불러야 할 파트를 대신 불렀다. 위대한 테너가 베이스 역을 했던

가서 커튼콜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처음으로 본격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다. 물론 이 사실은 지휘자만이 알고 있었다.

맥코맥은 멜바와 함께 갈채를 받지 못했고 대신 다른 조연급 출연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박수를 받았을 뿐이었다. 가장 유명한 디바의 이름을 두 명만 말하라고 하면 당연히 칼라스와 테

조상범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

발디를 들 수 있다. 오페라와 관련된 모임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이름들

Opera Philadelphia

이다. 20세기 중반에 세계의 오페라계는 이른바 두 진영으로 나뉜다. 친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칼라스 그룹과 반 칼라스 그룹이다. Pro-Callas 그룹은 칼라스의 무대를

The Voice Studio

압도하는 타고난 연기력, 오페라를 극적인 분위기로 이끌어 가는 음색, 거

필라 제일 장로교회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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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최고의도전에대한열정‘맨 온 와이어 ’ 제목 맨 온 와이어 (Man On Wire) 제작연도 2008년 주연 필리페 페티, 장 프랑소와 헤켈 개봉 2015년 10월 29일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가 필름에서 디지털의 시대로 넘어서는 지점을 거론할 때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라는 이름은 특별히 언급되어야 한다. 1980년대 중반 <로맨싱 스톤>과 <백 투 더 퓨 쳐> 같은 성공작으로 일찌감치 할리우드 흥행 감독 대열에 합류한 그는 산업의 발전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첨단 영상기술들을 누구보다 앞서 끊임없이 활용한 인물이기도 하다. <포레 스트 검프>, <콘택트>처럼 당시로서는 획기적 인 CG 기술을 선보인 대작들을 거쳐, 2000년대

페티의 저서 <나는 구름 위를 걷는다>를 바탕으

입증하는 증거들로, 당시 상황을 생생히 목도

들어 100% 디지털 배우들을 등장시켜 완성한

로 제작되었다.

하고 공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폴라 익스프레스>나 <베오울프> 등의 실험적

어려서부터 줄타기, 마술, 펜싱 등 다재다능

초반에 등장하는 한창 공사 중인 쌍둥이 빌딩

작품들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에 묻

한 개인기를 가지고 있던 17살 프랑스 소년 페

의 건설 모습도 9·11 테러로 화염에 불타 무너

혀 기억하는 사람도 적지만 그의 선구자적 기질

티는 우연히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져 내리는 충격적 붕괴장면만을 기억하고 있는

을 분명히 확인시킨다.

설계된 미국 뉴욕의 쌍둥이 빌딩의 건설 기사를

우리에게 색다른 전율과 감흥을 일으킨다.

모처럼 만의 그의 신작 <하늘을 걷는 남자>는 평범한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탄탄한 만듦새와 더불어 잠시 유행이 주춤해진 3D 영화의 입체 감을 극대화한 촬영기교도 극찬을 받고 있다. 1976년 8월 세계무역센터, 일명 쌍둥이 빌딩 사이를 줄타기한 필리페 페티의 실화를 바탕으

보고 넋이 나간다. 그리고 이곳에서 줄타기를 하겠다는 무모한 꿈을 키워간다.

<맨 온 와이어>는 2008년 제작된 작품이다. 이듬해 아카데미 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

열정, 고집, 직관, 믿음, 즉흥성, 영감 등을 인

과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심사위원상, 유럽영

생을 이끌었던 키워드라고 말하는 그의 인생 최

화상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등 세계 유수영화제

고의 도전은 명백한 불법행위로서 사회적·철

27개의 수상을 기록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확인

학적 질문들을 동반한다.

받았다.

로 극화한 이 작품은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기

개인의 일방적인 회상으로 완성된 책과 달리

국내에도 2010년 2월 정식 개봉을 했었는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감독 스

영화는 당시 조력자였던 연인과 친구들의 생생

급작스레 오는 10월 29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스로도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있을지도 모른

한 회고와 인터뷰를 더해 객관성을 넓히고 있

단관 재개봉이 결정됐다. 당연히 서두에 언급

다. 어떻든 오늘 이야기할 작품은 저메키스의

다. 임의적 연출과 촬영으로 삽입된 흑백의 재

한 <하늘을 걷는 남자>를 의식한 기획이다. 그

신작 <하늘을 걷는 남자>가 아니다. 같은 소재

연 장면들은 소극적이지만 효과적으로 사용돼

러나 얄팍한 묻어가기 상술이라 폄하하기엔 작

로 그보다 한참 앞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맨 온

영화 전체의 긴장감을 지탱한다.

품의 가치와 울림이 만만치 않다. 되레 덕분에

와이어>다. <맨 온 와이어>는 사건의 실제인물인 필리페

당시 거사를 준비하며 촬영한 실제 기록영상 들은 이들의 계획이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를

흔치 않은 수작을 다시 극장 화면으로 볼 수 있 다는 것은 행운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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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김명민, 그는 행운아였다 SBS 사극 <육룡이 나르샤> 두 번째 이야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는 체제 전복을 꿈 꾸는 여섯 인물, 즉 육룡이 등장한다. 이 육룡은 <용비어천가>의 그 육룡은 아니다. 고려 멸망 직전을 살았던 드라마 속 육룡은 근 500년 된 고려왕조가 정말로 자기 세대에 그렇게 허무하 게 몰락할 줄은 몰랐겠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새로운 시대를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 육룡의 선두주자인 정도전(김명민 분)은 종 합적 기획력을 바탕으로 혁명의 조건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정계에서 '강퇴' 당한 그는 기존 왕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 로운 나라를 설계한다. 그는 이성계의 군대를 자기 수족처럼 부릴 목적으로 이성계를 주군으 로 모시고자 한다. 정도전이 스스로를 이성계의 책사로 생각하 지 않고 도리어 이성계를 자신의 수족으로 생

림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그저

년간 등장한 우리 민족의 혁명가 혹은 혁명가

힘없는 사람들의 생계를 보장하겠다는 일념에

급 영웅 중에서 상당히 대단한 능력을 발휘한

서 그렇게 할 뿐이다.

편에 속한다. 그는 지난 2천 년간 한민족 혁명

외관상으론 거리의 이야기꾼이지만 실제로

가 혹은 혁명가급 영웅들이 제대로 풀지 못한

정도전이 탐탁지 않게 보는 이방원(유아인

는 비밀 검객인 땅새(변요한 분, 위의 사진 맨

문제를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그런

분)은 정도전의 기획이 차질을 보이려 할 때마

오른쪽)는 소년 시절 알게 된 정도전의 계획을

면에서 그는 대단한 인물이었다. 영웅들이 제

다 은밀히 개입해서 기획의 실현을 돕는다. 이

몰래 알아낸 뒤, 정도전의 작업에 방해가 될 사

대로 풀지 못한 문제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

방원은 세상의 변혁을 위해 정도전을 돕는 측

람들을 처단하는 일에 앞장선다. 정도전과의

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정도전이 자기 아버지

사전 교감도 없이 그렇게 하고 있다. 그는 그런

이성계를 군주로 추대하려 하기 때문에 열심히

방법으로 고려 왕조의 몰락을 돕는다.

각했다는 점은 <태조실록>에도 나온다.

돕는 측면이 더 강하다. 물론 이방원이 이렇게

2천여 년 전, 진시황의 진나라가 중국대륙을 통일하고 뒤를 이은 한나라의 7대 황제 한무제

얼떨결에 무예를 배워 단기간에 속성으로 정

가 동아시아 패권을 장악했다. 기원전 2세기 후

상급 무사가 된 무휼(윤균상 분, 위의 사진 맨

반과 기원전 1세기 초반을 전후한 시점에 중국

정도전과 이방원의 추대를 받고 있는 드라마

왼쪽)은 거창한 혁명 같은 것은 이해하지 못한

한족이 중국 내륙에 대한 지배권을 기초로 동

속 이성계(천호진 분)는 원래는 국가 전복이나

다. 오로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다는 일념으

아시아 패권을 잡음에 따라, 한민족이 거주하

왕조 교체 같은 것을 꿈꿀 위인이 아니지만, 주

로 이방원을 돕고 있을 뿐이다. 그도 그런 식으

는 만주와 한반도는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게

변 사람들과 시대 상황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로 고려 왕조의 몰락을 재촉하는 데 가담한다.

되었다.

변혁의 바람 속으로 휘말려 들어간다.

무휼은 분이·땅새와 더불어 이 드라마에서 생

했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드라마 속 이야기다.

육룡 중에 유일한 여성인 분이(신세경 분)는

명을 얻은 가상의 인물이다.

이때부터 중국은 한민족 내부의 혁명을 방해 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이때부터

어렸을 때 인연을 맺은 정도전의 혁명을 성의

대단한 능력을 발휘한 혁명가 정도전

는 한민족의 운명에서 중국이란 변수가 크게

껏 돕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혁명이란 큰 그

드라마 속 육룡의 선두인 정도전은 최근 2천

작용하게 되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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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0호•2015년 11월27일


•광 문고 화 C U L T U R전E 면

제200호•2015년 11월27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잘할 수 있다는 격려마저

어린시절 백점짜리 시험지를 들고 집에 갈 때 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당장이라도 집 으로 달려가 자랑스러운 시험지를 부모님께 보 여드리고 싶었으니 말이다. 그럴 때면 부모님

147

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도 압박감을 느낀 지 오래다. 지금껏 잘 살아왔 으니 이제 편하게 하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 중년이다.

은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며 마냥 흐뭇

뒤돌아보면 부족한 것 투성이지만 괜찮다고

해하셨다. 우리 아들 잘났다며 사람들에게 자

말하고 싶고 그런 말을 간절히 듣고 싶은 시기

랑하실 때는 그야말로 최고의 기분이었다. 성

가 중년인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더 노력하고

장하고 난 뒤 알게 된 것은 고슴도치도 자기 자

얼마나 더 성공해야 더 열심히 살자는 말을 하

식을 예뻐한다는 것이다.

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멈

어린시절 과분한 부모님의 칭찬은 내가 세상 에서 제일 잘난 사람 중 하나라는 착각에 빠져 들게 했다. 하지만 그러한 부모님의 칭찬과 인 정은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내가 어려울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우는 긍정의 힘이 되곤 했다. 힘 든 순간과 상황 속에서도 나를 일으켜 세우고 견디게 만들고 인내하게 해주는 자존감이 되었

힘들어도 괜찮다!괜찮아! 여유가져야

다. 지금도 나를 바라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위 잘나가는 개그맨들과 같이 방송을 시작했지 만 방송에서 먼저 물러나야 했다. 사람들을 웃 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재미있다고 생 각한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재미가 없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좌절감이 찾아왔지만 그 렇다고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 잘할 수 있다는 오기로 버티고 버텼다고 한다. 어느 날 아버지는 힘겹게 개그우먼 생활을 하 는 딸에게 다른 진로를 찾아보면 어떻겠냐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지만 딸은 반항하며 거부 했다. 그날 저녁 아버지는 딸과 대화를 마치고 방에 들어가셔서 쓰러지셨고, 그 후 뇌출혈로 온몸에 마비가 와서 3년 넘게 누운 상태에서 긴 투병생활을 하셨다. 하루는 시골집에 내려가 아버지를 간호하다 가 잠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다 잠이 깨어 아버 지를 보았는데, 아버지가 온 힘을 다해 딸을 손 짓하며 부르더니 “딸아, 괜찮다”라고 말씀해 주 시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것이 아버지의 마 지막 말 한마디였다고 한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실패한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건강 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자신의 부족함 을 받아들이고 무너진 삶을 일으켜 세우는 전 환점이 된 것이다. 어쩌면 중년을 살아가는 남자들이 듣고 싶은 말 한마디도 괜찮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모두 가 자신에게 더 잘해야 한다고 말하고 더 성공

픈 인생이 남자의 인생이다. 인생을 뒤돌아보면서 괜찮았던 기억들을 모 아보고 스스로 자신을 격려하며 새로운 방식으 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자. 누군가 나에게 괜찮 다는 말을 해주기를 기다리지 말자. 이제 내가 나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자. 스스로 자신 에게 멋있게 잘 살고 있다고 말해주자.

아버지를 생각할 때면 더 힘을 내게 된다. 최근에 한 개그우먼을 만났다. 그는 요즘 소

추지 않는 열차처럼 달리고 달려야만 하는 고달

그동안 우리는 누군가에게 괜찮다는 말을 듣

이제내가나자신에게 괜찮다고말해주자. 스스로자신에게 멋있게잘살고있다고 말해주자.

기 위해 여러 가지 인생의 즐거움을 과감히 포 기하고 살았다. 이제는 그것들을 과감하게 다 시 붙잡아 보자. 그리고 한 가지씩 괜찮은 삶을 살아온 자신을 위해 시도해 보자. 다른 사람에 게 인정받기 위해 살지 말자. 중년 이후로는 자 신을 받아들이고 존중하고 격려하며 살아가자. 내가 살아온 지난 시간의 수고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가슴에 손을 얹고 이렇게 말해 보자. “괜찮다!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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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연변한의원 215.782.3779 610.668.8885

가을은 낭만의 계절이지만 탈모 증상이 있는

는 여성분들도 많다. 하지만 젖은 머리카락을

사람들은 괴롭기만 하다. 휴지기 모발의 비율

뜨거운 헤어드라이어나 고데기로 급하게 손질

이 가장 높아지는 시기가 바로 가을이기 때문이 다. 가을에는 봄철에 비해 머리카락이 2배 가량 더 빠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잘못된 헤 어 기기 사용 및 잘못된 샴푸 습관은 탈모 환자 들에게 더욱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요 구된다.

탈모를 예방하는 올바른 습관

하면 머리카락이 손상된다. 머리카락 내부에

있는 수분이215-517-6871 열로 인해 끓어오르면서 공기 방울 Fax. Tel. 100 Old Y공기 ork방울이 Rd. Suite 3-132 을 만들기 때문이다. 급격히 형성 Jenk 되면 머리카락은 경직되면서 급기야 끊어진다. 따라서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고 탈모를 예방 하려면 매우 뜨거운 온도의 바람보다는 온난한

모발은 주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헤어

바람에 천천히 머리카락을 말리는 것이 좋다.

기기의 뜨거운 열기는 단백질을 변형시켜 모발

또한 헤어드라이어 종류에는 핸드형과 후드형

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손톱으로 긁는 등 올바르

이 있는데, 미용실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지 않은 샴푸 습관은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핸드형 헤어드라이어는 모발 가까이 사용하면

그렇다면 탈모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올바르게

모발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한 거리인

모발을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소 20cm 거리를 두고 사용해야 한다. 이 밖에 헤어드라이어 뿐만 아니라 가열형 롤러, 고데

헤어드라이어, 온난한 바람으로

기(컬링 아이언)을 사용할 때는 저온에서 고온

최소 20cm 거리를 두면서 사용해야

으로 온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 출근 전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인 헤어드라이어는 일상생활에서 모발에 가장 큰

머리 많이 감는다고 탈모 유발하지 않아, 올바른 방법으로 샴푸하는 것이 중요

손상을 입히는 주범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머 리의 자연스러운 컬링을 위해 고데기를 사용하

많은 탈모 환자들이 머 155 페이지에 계속…


154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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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제200호•2015년 11월27일

155

153 페이지에 이어서…리카락이 빠지는 게 두려

워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다거나 샴푸로 감으면 해롭다고 오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머리를 잘 감지 않으면 오히려 두피를 지저분하 게 하고 비듬, 지루성 피부염 또는 털집염 등을 유발 할 수 있다. 샴푸는 두피와 모발에 있는 먼 지, 헤어스타일링 제품 잔류물, 피지, 각질을 제 거하고, 모발에 부드러움과 윤기를 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사용해야 한다. 머리 감는 것은 아침이나 저녁에 감는 것은

남성형 탈모증의 약물은 복용 약제인 '두타스

테리드(1mg)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상관없지만 저녁에 감는다면 머리를 완전히 말

테리드', '피나스테리드'와 바르는 약제 '미녹시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린 후 취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나친 자극은

딜'이 있다. 모발 Type 별 관리 방법

두피에 좋지 않으므로 머리 감을 때는 손톱으로

그 중에서 한국인 대상 임상을 통해 식약처

긁지 않아야 한다. 린스나 컨디셔너 사용 후에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제 두타스테리드(GSK 아

는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잘 헹구는 것도 중요

보다트)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5-알파환원효

1. 지성 타입 모발- 지성 타입 모발의 경우 하

하다.

소 1,2형을 모두 억제하여 DHT 감소 효과가 크

루에 한번 깨끗이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세

다. 또한 24주간 피나스테리드(1mg) 및 위약과

정력이 강한 샴푸를 고르되 장기간 사용하면 두

탈모 초기단계에는 먹는 탈모치료제 복용으로

의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한 다국적 임상시험결

피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세정력이 약한 식

예방과 치료를 한 번에

과에서는 남성형 탈모를 개선하는데 빠르고 우

물성 샴푸와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라면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타스테리드(0.5mg)는

2. 건성 타입 모발- 피지 분비가 원활하지 못

생활 요법 이외에 병원에서 검증된 치료를 받아

12주부터 피나스테리드(1mg)보다 모발수가

해 건조하고 푸석거리는 건성 타입 모발의 경우

보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

더 많이 증가했고, 24주째에는 모발수 증가, 굵

는 일주일에 3~4회 정도 샴푸하는 것이 적당하

만으로도 탈모의 진행을 막고 어느 정도 모발을

기 개선에서 효과를 보였다. 그 외에도 패널 사

며, 머리를 감기 전에 헤어 오일 등을 사용하여

재생시킬 수 있다. 현재까지 식약처에서 공인한

진평가에서는 특히 24주째 앞머리에서 피나스

두피마사지를 한 후 샴푸하는 것이 좋다.


156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폐경, 별것 아닌 게 아니죠?

제200호•2015년 11월27일

심혈관 질환을 나타내는 위험인자들이 많이 높아져 있는 상태로 혈관 벽 이나 심장 벽이 두꺼워져 동맥경화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한 열성홍조가 있는 사람일수록 골밀도와 인지 기능은 낮습니다. 뇌 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뇌세포가 손상돼 기억력이 나빠질 수 있고, 심 한 경우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에 호르몬 치료를 통해 폐경 초기 증상을 개선하여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 니다.

여성에게 폐경이 주는 의미는 무척 크다. '여성으로서의 삶이 끝났다' 는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우울함을 호소하는 여성도 적지 않다. 하지만

Q3. 폐경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은 무엇인가요?

폐경 증상 치료에 대해 제대로 알고 극복하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제2의

호르몬 치료 시 안면홍조 등 혈관운동 증상과 우울, 피로, 근심 등 심리

인생이 새롭게 펼쳐질 수 있다. 여자라면 누구나 꼭 알아야 할 폐경 치료

적 증상 및 불면증이 완화되고, 위축성 질염과 빈뇨, 절박뇨가 호전되며,

에 대해 살펴보자.

반복적인 요로감염이나 성교통도 감소합니다. 탄성섬유가 재생되고 콜

여성이라면 한번은 겪어야 할 폐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통계에 따

라겐이 증가됨으로써 주름, 피부 노화 방지 효과가 있으며, 관절통 및 근

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대략 50세로 알려졌다. 그리고

육통, 구강 질환, 치아 질환 감소 효과도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

폐경 여성의 80% 이상이 안면홍조, 수면 장애, 우울증 등 폐경과 관련된

료에도 효과적이고, 골절률이 감소하며, 대장암, 직장암의 발생 위험 또

증상을 경험한다고 한다. 이 중 20~30%는 증상이 매우 심해 치료가 필

한 감소됩니다.

요할 정도다. 서원석 강남미즈메디병원 진료부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폐경기 증상과 건강 수칙 등을 알아보았다.

Q4. 호르몬 치료를 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던데요? 유방암이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여성호르

Q1. 요즘 부쩍 얼굴에 열이 오르고 빨개지는데 폐경 증상인가요?

몬을 장기간 많이 복용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우려

우리나라 폐경 여성의 50%는 급성 여성호르몬 결핍 증상(안면홍조,

하지만, 호르몬 치료를 7~8년 했을 때 1000명 중 0.8명 정도로 증가율은

발한 등)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특히 열성홍조의 경우 대한민국 폐경 여

매우 낮은 편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프로게스틴을 사용하지 않는 티섹

성의 80%가 경험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안면홍조와 달리 얼굴에서 열이

(TSEC, Tissue Selective Estrogen Complex, 조직 선택적 에스트로겐 복

심하게 나는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합체) 계열 약물이 등장해 유방과 자궁을 자극하지 않으 서 폐경 증상을

본격 적인 폐경이 시작되면 만성적으로 여성호르몬이 결핍되어 피로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약제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등이 동반되고, 비뇨생식기계 의 위축에 따른 증상(질 건조감, 성교통, 반복적인 질 감염과 요로계 감염

Q5. 백수오와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폐경 증상 치료에 효과가 있나요?

으로 인한 질염, 방광염, 배뇨통, 급뇨), 정신적 불안정(집중장애 및 단기

최근의 ‘가짜 백수오’ 사태는 폐경 치료를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많지

기억장애, 불안과 신경과민, 기억력 감소, 성욕 감퇴), 피부 관절계 변화

만 이들이 병원 대신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해 폐경 증상을 관리하고 있다

(피부 건조와 위축, 근육통, 관절통), 골다공증 진행으로 인한 골절의 증

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입니다. 의약품은 약효가 인정되고 까다로운 규격

가 등이 나타납니다.

과 제조 과정을 거쳐 제제 균일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반 면, 건강기능식품은 ‘약효는 인정되지 않으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Q2. 폐경 증상은 일시적인 건가요?

는 기능성을 표시한 것이므로 치료제로 오인하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폐경 초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중기나 말기 증상은 시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폐경 증상 역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

이 지날수록 심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알려진 바로는 열

해 최적의 호르몬제 등 알맞은 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치료를 위한 지름길

성홍조가 있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높다고 합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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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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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제200호•2015년 11월27일

3 6 5 건 강 다 이 어 트 평소 운동을 즐겨 한다거나 마니아가 아닌 이

(Mountain Climbing), 하체근력 운동 '스쿼트

상 건강을 위해 따로 시간을 투자하여 운동하는

(Squat)'나 '런지(Lunge)', 복근 및 코어운동 '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바쁜

크런치(Crunch)'와 '플랭크(Plank)', 어깨와 팔

현대인들에게는 운동이 재미없어서라기 보단

운동 '푸시 업(Push Up)' 동작 등을 예로 들 수

불규칙한 스케줄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는 경우

있다.

가 훨씬 많다는 설문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이

초보자를 기준으로 초반부터 많은 부위의 동

제 운동시간은 짧지만 효과는 확실한 간헐적 운

작을 진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첫 번

동에 주목해보자.

째 날은 유산소와 복근 운동, 두 번째 날은 유산 소와 하체 근력 등으로 나누어 동작을 구성하는

1분 운동의 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타바타' 운동

것이 바람직하다. 1분 운동 후 1분 휴식을 반복

법은 20초 운동과 10초 휴식을 8세트 반복하

하여 10번만 진행하면 되므로 1분간 진행할 운

는 고강도 간헐적 운동으로 엘리트 스포츠인

동은 자신이 더 집중하고 싶은 부위의 동작을

들을 위해 개발된 운동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1분이라는 시간이 정

일반인들이 실행하기엔 무리일 수도있고 지

해져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개수를 정해

속적으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반해 간

놓고 진행하는 것보다 운동에 대한 집중도나 효

헐적 운동의 권위자 맥마스터 대학(MacMaser

과 부분에 있어 지루하지 않고 효율적이다. 한

University)의 마틴 기발라(Martin Gibala) 교수

편 운동법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번거롭다면 제

는 이 점을 보완해 시간과 공간제약을 뛰어넘은

자리 뛰기, 계단 오르내리기, 실내 사이클링 등

'텐바이원(10X1)' 운동법을 개발해 보다 많은

한 동작으로만 설정하는 것도 무방하다.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끔 했다.

텐바이원 운동법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비만

텐바이원 운동은 주 3회 자신의 최대 체력의

이나 당뇨환자에게도 매우 효과적이다. 실험 결

약 60% 정도로 1분 운동과 1분 휴식을 10세트

과 2형 당뇨 환자들이 2주간 운동을 진행했을

반복하는 형태로 기존 타바타 운동보다 완화된

시 혈당량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영국 '

강도로 진행할 수 있고 시간소요도 덜하기 때문

에버테이 대학(Abertay University)' 연구팀에

에 훨씬 효율적이다.

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체지방 보다

기발라식 간헐적 운동에서 많이 적용되

는 체내 근육 비중이 줄어들어 건강에 적신호

는 운동법은 유산소 운동 '마운틴 클라이밍

가 켜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실 험 결과는 근력의 향상과 연관성이 있다. 일주일에 3번 진행하는 고강도 운동 은 달리기나 빠르게 걷기 등의 운동보다 시간은 단 축시키고 근력을 향상시 켜주기 때문에 이 같은 효 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텐바이원 운동법은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높은 운 동효과를 내는 운동법이 다. 더 이상 시간이 없어서, 공간이 협소해서 운동을 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 이다. 바쁜 생활에 지친 현 대인들이 이 운동법을 통 해 일상 속 운동의 묘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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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잘못된 처방·조제 생명 위협하기도 태종-한약 중독

‘왕조실록’을 보면, “조선시대 임금이 병이 있

서 드디어 성체(聖體)를 평안치 못하게 하였으

용되어 있다. 소금물로 찌는 것도 있으며, 생강

어 약을 먹게 되면 신하가 먼저 이를 맛보고, 아

니, 불경하고 불충한 죄가 큽니다. 특히 먼저 맛

즙을 물들게 해서 찌고 말리는 것도 있다. 소금

비가 병이 있어 약을 먹으면 아들이 이를 맛보는

보는 도리를 잃었으니, 또한 징계하지 않을 수

이나 식초로 굽거나 볶는 약재들도 있는데, 모두

것은, 임금과 아비를 중히 여겨서 의약을 삼가는

없습니다.”

각각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까닭”이라고 적혀 있다. 다시 말해 임금이 약을

여기서 ‘포구’라 함은, 한약을 조제하기 전에,

여기서 상표초는 뽕나무에 붙어 있는 사마귀

먹기 전에는 반드시 먼저 신하가 그 약을 사전

한약재를 수치법제 가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

의 알집을 이야기하는데, 비뇨생식 계통을 강화

점검한다는 뜻이다. 밥을 먹는 수라상에서도 기

반적으로 한약 처방은 적게는 한 가지부터 많게

시키는 효능이 있어, 소변을 너무 자주 보거나

미상궁이 음식을 먼저 맛보았다고 하니, 옛날에

는 수십 가지의 한약재들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

정액이나 소변 등이 저절로 새는 증상에 응용되

는 당연히 그러했을 것이다.

때 사용되는 한약재들은 그냥 날것으로 쓰는 경

는 약재이다. 하지만 불에 구워 쓰지 않으면 설

그런데 태종 6년 1월 5일에, 이러한 절차를 위

우도 있지만, 대부분 몇 가지의 가공과정을 거치

사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되어 있다. 상표초가

반해서 큰 문제가 생겼다. 실제 기록을 보면, 태

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러한 가공을 ‘수치법

상표초원에 구성될 때는 소금물로 쪄서 사용하

종이 어의들이 조제한 상표초원(桑???元)

제’라고 하는데, 한약재들은 이를 통해 독성이

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도 어의들이 이러한 수치

이라는 한약을 먹고 구토하고 정신이 황홀하였

줄어들기도 하고 약효가 증폭되기도 한다.백출

법제 과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부작용이 생긴 것

다고 되어 있는데, 이는 당연히 약물에 중독된

과 같은 한약재를 불로 볶게 되면, 그 열기에 저

같다.

현상이다. 태종이 바로 당직한 신하들로 하여금

항하지 않고 오히려 따뜻한 성질이 더 증폭되는

우리나라는 한의원에만 공급되는 ‘의약품용

먹어 보게 하였더니, 마찬가지로 그러한 현상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약을 처방하거나 조제

한약재’와 비슷한 ‘식품용 약재’들이 일반에 유

나타났다고 기록되어 있다.

함에 있어서, 수치법제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통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반인 또는 불법의

물론 신하가 먼저 맛을 보았다면, 이런 불상사

태종이 복용했던 상표초원은 ‘소변이 뜨물과

료업자들이 식품용 약재를 가지고 임의로 ‘유사

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당연히 사헌부에서 관

같고 하루에도 수십 번을 누며, 심신이 어지럽

한약’을 조제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련 어의들과 신하들을 탄핵하는 상소가 올라왔

고 초췌함’을 치료하는 처방인데, 원인은 과도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그리고 조제가 없

는데, 그 내용은 이러하였다. “어의들이 어약(御

한 성생활 때문인 것으로 보았다. 처방에 구성된

으면, 이렇게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

藥)을 조제하면서 포구(?灸)하는 절차를 잃어

약재들은 거의 대부분 포구하는 수치법제가 적

야 한다.


162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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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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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전건면강광•고H E A L T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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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 시에는 당뇨병을 유발한다.

‘겨울’이면 흔히 접하는 간식 중의 하나가 고 구마다. 가을철에 수확한 고구마를 겨우내 저

고구마를 먹을 때 보통 껍질을 버린다. 그러

장해 놓고 쪄먹거나 구워 먹는다. 겨울 하면 군고구마 장수가 연상되는 것도 그래서 그렇다. 호박 역시 가을에 수확해 겨우

나 잘 씻어내 쪄낸 것이라면 껍질째 먹는 것이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몸에 좋다. 껍질에는 항암·항산화 물질인 안 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내 먹는 음식이다. 호박범벅이나 호박전 등으

고구마는 대표적인 겨울철 저장식품이다. 그

로 많이 만들어 먹는다. 그런데 이들 식품의 공

러나 적정온도를 유지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

통된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속이 노랗다는 것

다. 고구마는 낮은 온도에 약하다. 섭씨 9도 이

이다. 식물의 노란 빛깔은 항산화물질인 카로

하에 오래 두면 맛이 나빠지고, 병균에 대한 저

티노이드 성분 중의 하나인 베타카로틴이 만들

항성도 약해져 쉬 썩는다. 따라서 김치냉장고

어내는 것이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섭취되면

등에 넣어 보관하면 안된다. 낮은 온도에 약한

비타민A로 변한다.

고구마는 색이 변하며 광택도 없어진다. 반대

비타민A는 체내 면역력을 키워준다. 특히 감

로 따뜻한 곳에 두면 싹이 틀 수도 있다.

기 예방에 유익한 성분이다. 겨울철 저장음식 으로 고구마와 늙은 호박이 오래전부터 사랑받

#호박

아온 것도 그 때문이다. 고구마와 호박의 주요

호박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고구마보다 더

성분과 효능을 알아보았다. #고구마 고구마에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주목할 만 한 성분이 비타민A로 체내에서 전환되는 베타 카로틴이다. 고구마 100g에는 113㎍의 베타카 로틴이 들어있다. 눈에 좋은 항산화 성분인 비 타민A는 점막의 상피세포를 보호해준다. 점막 이 튼튼해야 호흡기질환에 걸리지 않는다. 점 막이 손상되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질환이 기침

한겨울에 딱 좋은

하다. 100g당 25㎎이 들어있다. 특히 고구마에 함유된 비타민C는 전분질에 싸여 있어 조리할 때 열을 가해도 70∼80%가 남는다. 비타민C 역 시 감기 예방에 유익하다. 피부도 뽀송뽀송하 게 만들어준다. 또 고구마를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끈 적한 흰색 유액은 ‘야리핀’이라는 물질 로 변비해소에 좋다. 한편 고구마의 단맛 때문에 당

카로틴 함량이 712㎍이다. 또 호박의 카로티노

황금빛간식

이드 성분 중에는 베타카로틴 외에 루테인, 크

골골대는 감기에

성대의 부종을 가라앉히는데 호박을 추천하는

달달한보약

과 가래를 동반한 감기다. 고구마에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도 풍부

많이 들어있다. 늙은 호박의 경우 100g당 베타

산토필 등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루테인의 경우 특히 눈에 좋은 성분으로 유명하다.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쉰 목소리를 유발하는 것도 베타카로틴 성분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이 점막을 촉촉하게 해 부기를 가라앉혀준다. 호 박의 풍부한 칼륨은 정상 혈압 유지에도 큰 작 용을 한다. 칼륨이 지나치게 몸에 흡수된 나트 륨을 배출해 주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그래서

고구마 · 늙은 호박의 효능

칼륨은 짠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꼽히기도 한다. 호박의 칼륨 성분은 이뇨작용을 도와 출산을 한 산모들의 부 기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한방에서도 호박의 효능을 인정하 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호박이 맛 이 달며, 독이 없고, 오장을 편하 게 하며, 산후의 혈진통을 낫게 하고, 눈과 혼백을 밝게 한다 고 돼 있다.

뇨병 유발을 걱정하는 시각도 있

한편 호박을 살 때는 늙은 호

다. 그러나 고구마는 감자보다 당

박의 경우 얼룩진 색깔 없이 표

을 4∼5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지

면이 진한 황갈색이면서 상처가

만 GI는 55로, 오히려 감자

없는 것을 고른다. 상처가 있는 호박

(90)보다 낮다. GI가 높은 음

은 쉽게 썩는다. 또 늙은 호박 표면에 하

식은 식후 혈당을 급격히 높이

얀 분가루가 생긴 것은 잘 익은 호박이다. 단호

고, 혈중 인슐린 증가폭을 크게

박은 들어보았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나면서 표면

해 초기에는 복부비만을, 계속

이 고르고 멍이 없이 윤기 있는 것이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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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165


166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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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강고 H E A L T H전

제200호•2015년 11월27일

167

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오바마케어에 참여한 보험사들의 현재

다음은 한국 매일경제신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같이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수익 목표를 낮춰 발표하자 건강보험 관련주들은 일 제히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현재 오바마케어를 관리하는 CMS의 철저한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19일 주주회의를 열

비용분석으로 보험료를 마음대로 올릴 수 없는

고 “오바마케어 건강보험의 수익성이 현저히 떨

보험회사들이 초창기 끊임없는 로비로 국가 주

어진다”며 “2016년 1분기 실적을 검토한 다음

도의 건강보험을 방해한 후 타협책으로 CMS의

2017년에 오바마케어에 계속 참여할지를 결정

비용통제를 받아들이며 오바마케어에 참여했지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현재 유나이티드헬스

만 수익성에서 문제에 봉착하게 된 것입니다. 기

그룹은 오바마케어 관련 광고를 중단하고, 보험

사는 오바마케어의 존폐를 언급하지만 건강보

브로커들이 가입자를 새로 모아와도 그에 따른

험은 정부에서 수익성을 배제한 채 시행되어야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오바마케

한다는 저로서는 이제 진정 국민들을 위한 건강

어 상품의 추가 판매를 포기한 셈이다.

보험을 실시할 수 있는 토대가 조금씩 마련되고

스티픈 헴슬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최고경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오바마케어가 정부주

영자(CEO)는 “이런 손실을 지속할 수 없다. 이

도보험으로 안착하고 병원과 제약회사들 마저

시장은 스스로를 지탱할 수 없는 상태며, 개선의

통제한다면 전국민들의 의료비부담은 상당히

여지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줄어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젊고 건강한 이들은 가입하지 않고, 병들기 직 전인 사람들이 혜택만 노리고 가입하는 것에 속

다음은 신문기사입니다.

수무책인 점도 문제로 꼽혔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개인 신청자들이 고정적으로 오바마케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본 칼럼은 트위터 @ akmirae1, 웹 akmirae. 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 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어 플랜을 유지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가입과 취

수익 악화로 인해 2017년에는 오바마 케어에서

소를 반복한다”며 “가입자 규모가 안정적이지 않

이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케어에 참여 중

기 때문에 보험사들도 지속 가능한 플랜을 제공

인 다른 보험사들도 같은 처지일 가능성이 높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의 지속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 이 잇따른다.

가입자 기준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이 오바마케어에 불참할 경우 그 여파

2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헬스 그

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오바마케어의 영향

룹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이탈한다면 비슷한 상

으로 올해 4분기 예상 수익을 기존보다 4억2500

황에 처한 다른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을 요구

만달러나 낮추는 등 극심한 실적난에 빠졌다며

하거나, 줄줄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68 전 면 광 고

제200호•2015년 11월27일


HEALT전 H •면 건 광강 고

제200호•2015년 11월27일

169

닥 터 유 건 강 칼 럼

견봉쇄골 관절탈구

지난주에는 견봉쇄골 관절의 구조와 역할 및 견

견봉쇄골 관절탈구는 X-ray를 이용하여 진단이

봉쇄골 관절의 탈구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견

가능합니다. 견봉쇄골관절 탈구는 인대의 손상 정

(Acromioclavicular Dislocation) 2

봉쇄골 관절은 어깨 가장 윗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도와 쇄골의 전이 방향에 따라 6가지로 나누는 락

관절로 어깨가 움직일 때 중심축 역할을 하는 중요

우드(Rockwood) 분류법을 가장 널리 이용합니

한 관절입니다. 견봉쇄골 관절탈구는 외부의 충격

다. 정상 견봉쇄골 관절의 간격은 3-4mm이며 남

에 의해서 견봉과 쇄골사이가 탈구가 되는 현상입

자의 경우는 7mm, 여자의 경우는 6mm 이상의 경

니다. 이번주에는 견봉쇄골 관절탈구의 증상과 진

우 견봉쇄골 인대의 파열을 의심합니다.

단 및 치료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견봉쇄골 관절 탈구의 치료는? 견봉쇄골관절탈구의증상은? 외부의 충격에 의해 견봉쇄골 관절의 인대 가 늘어나거나 끊어지면 쇄골(Clavicle)이 견봉 (Acromion process)으로부터 분리되어 어깨 위 로 올라오게 됩니다. 급성 손상의 경우에는 심한 통 증이 동반이 되며 관절 주위의 출혈로 인하여 멍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쇄골 바깥쪽이 마치 피아노 건 반을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쇄골이 위로 올라가면서 동시에 견갑골(Scapula)도 같이

견견봉쇄관절의 간격이 7mm에서 13mm 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들이 긴장

의 손상은 대부분 카이로프랙틱 치료와 보존적인

을 하게 됩니다.

치료를 통해 회복이 쉽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견봉쇄골 관절의 간격이 13mm이상이 될 경우 어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견봉쇄골 관절탈구의 진단은?

깨관절의 손상이 같이 올 수 있으므로 치료에 매우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주의해야 합니다. 만일 외부의 충격에 의해 견봉쇄

T 610.270.8888 / F610.270.8877

골 관절에 손상이 생길 경우 초기에는 얼음찜질을

성균관 대학교 졸업

통해 통증 부위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견봉쇄골 관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절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견 봉쇄골 관절 인대가 완전 파열이 되거나 쇄골에 골 절이 생길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수 술적 치료가 끝난 뒤에 어깨관절의 운동성이 현저 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따른 카이로프 랙틱 치료 및 맞춤형 운동처방은 꼭 필요합니다.


170 전 면 광 고

제200호•2015년 11월27일


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제200호•2015년 11월27일

닥 터 박 의

치아 미백제의 주성분은 과산화수소입니다. 이 성분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산소가 치아 표면 미세한 공간에 침투해 착색된 물질을 제거해 냅 니다 . 과산화수소의 농도와 시술법에 따라서 치과용과 일반용으로 구분됩니다. 치과에서 하

칼 럼

금연해야 합니다.

치아 미백은 치과에서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이 좋 습니다.

치 아 건 강

171

치아미백

(화이트닝)에 대한 이해 (2)

는 전문가 미백은 미백겔을 치아에 바르고 특수

치아 미백을 치과에서와 집에서 같이 할 때 효과 가 가장 좋습니다.

집에서 하는 치아 미백의 방법으로, 자가 미 백이 있습니다. (Home whitening tray) 이는 치 아 모양에 맞춰 제작한 틀안에, 치과에서 처방 된 미백제를 넣은 후 하루에 30분 정도 물고 있 게 하는 방법입니다.

제작된 광선조사기의 광선을 쪼여서, 미백겔을

치과에서 시술하는 치아미백은, 잇몸에 미백

활성화 시킨 후 치아의 색소를 분해 시킵니다.

제가 닿지 않게 철저히 준비한 후, 미백제를 치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용 치아 미백 스트립

아에 바르고 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광선을

을 사용 후, 치아들이 거칠어 지고, 거친 표면에

20분 간격으로 쪼여주는 방법으로 3~4회 진행

착색이 더 심해져서, 치과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됩니다. 원장 박인국

계십니다. 미백제 사용 후,치아에 남아 있는 미

블루벨 패밀리 치과

백제 성분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일반용 치 아 미백제는 치과용에 비해,과산화수소수 농도 는 훨씬 낮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기간은 길고, 미백 효과는 치과에 비해 훨씬 낮습니다. 베이킹 소다를 묻혀 이를 닦으면, 미백 효과 가 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가 미 백의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베

치과에서 하는 미백 시술 시간은 1시간 30분 에서 2시간인 반면에, 자가미백만 해서는, 과산 화수소의 농도가 낮아 집에서 4주에서 8주간의

면을 부식 시키는 원리이게 때문에, 일시적으로 짧은 기간 치아가 환해져보이기는 하지만 정작 치아에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치아미백을 하기 전에는 먼저 치과에서 구강 검진 을 하여야 합니다.

기간이 필요합니다. 미백 후 치과 시술의 밝기 개선도가 100이면, 자가 미백의 밝기 개선도는 30 정도입니다. 치 과 시술 미백이 단시간에 큰 미백 효과를 가져 다준다면, 자가 미백은 효과를 오랫동안 유지시

이킹 소다는 거친 연마제에 해당하기 때문에,

잇몸에 상처가 있거나 치주병이 심한 경우 가

켜 줍니다.

치아 표면을 얇게, 약하게 만듭니다. 베이킹 소

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치아에

따라서 미백 효과를 효과적으로 오래 지속하

다로 양치를 하느니, 시중에 나와있는 화이트

충치가 있는 경우는 반드시, 충치 치료 이후에

는 방법은 치과 시술 미백과 자가 미백을 병행

닝 효과가 있는 치약을 쓰시는게 훨씬 낫습니

치아 미백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는 것이다. 치과에서 단시간에 미백 후, 자가

다. 또한 비슷한 속설로, 레몬즙을 짜서 치아에

또한 절대 미백이 되지 않는 치아들이 있습니

미백으로 집에서 3달에 한번씩 30분씩, 미백용

바르면 치아가 일시적으로 하얗게 되는 효과가

다. 테트라사이클린 약물에 의한 변색이나, 불

틀을 물고 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레몬의 산성이 치아 표

소 같은 광물질이 많은 물을 마셔 변색된 경우

됩니다. 그래서 저희 치과에서는 전문가 치아

엔 미백이 효과가 없습니다.

미백을 받으신 후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미

또한 신경 손상으로 검게 변한 경우도 효과를

백 시스템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효과가 있는 경우라고 해 도 그 색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재시술을 받아야 합니다. 흡연자는 미백을 해도 금연하지 ▲ 테트라사이클린 변색의 경우, 미백이 되지 않습니다.

않으면 다시 니코틴이착색되기 때문에 반드시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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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상:12만 5천 매매가:13만 5천 /렌트: 155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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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타운 부자동네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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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시내 인근지역 씨푸드가게 주인은퇴사정으로 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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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렌트 매매가: 건물 포함 38만 5천불 렌트: 1850/월, 2층 렌트로 910/월 수입 주인 융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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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건강상 급매 필라 시청역 주매상 3천5백 / 10만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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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 Pizza (샤핑상가 내)

베스트부동산

*주매상: $23,000

1.Beer & Deli (필라상가지역)-주매상 $30,000 2.Beer & Deli (필라상가지역)-주매상 $18,000(음식안함) 3.Beer & Grocery:주매상-$30,000 4.Bar(필라상가지역):주매상-$35,000 5.피자가게:주매상 $35,000-$40,000 주매상: 8,000 6.생선튀김과 크랩하우스:주매상$8,000-$15,000, 주매상:$30,000 7.Breakfast:주매상-$6,000(쇼핑몰), $130,000 8.빨래방과 세탁소(단독건물)-주매상:$8,000(좋은동네) 9.뷰티샵과 전화가게(건물매매):순수익$1만불이상/월 10.세차장-년매상 $600,000-건물매매(좋은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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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레스토랑 급매

(비어-$17,000 그외-$6,000) *렌트: $4,500 (2,000 sf)

원하는 금액: $550,000 •세탁소공장(렌트$3,200): 주매상 $3,500.00 •드랖샵 (렌트$5,000.00): 주매상 $7,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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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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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출장이나 여행으로 분주. 교통이나 화재 사고를 조심해라.

말: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48년생 : 욕심이 과하면 건강에 이상. 과도한 욕심은 버려라.

42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60년생 :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다.

54년생 :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2년생 : 친구와 동료가 재산.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좋은 아이디어를 구상.

66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

84년생 : 주변사람을 조심해라. 당신을 속이려 한다.

78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소:일장춘몽. 처음은 꿈과 같이 좋으나 끝날 때는 허무한 모습.

양: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매사 조심.

49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43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61년생 : 잘못된 언행으로 화를 부를 수 있다. 특히 말을 조심.

55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73년생 : 강한 기세가 엿보이나, 너무 강하면 부러질 수도 있다.

67년생 : 웃어른의 도움이나 배려가 기대된다.

85년생 : 심리적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설상가상으로 어려움이 쌓인다.

79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호랑이 :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

원숭이: 집착을 버리면 안정을 찾을 수 있다.

50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4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기 쉽다.

62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6년생 : 스트레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다.

74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68년생 : 무리한 욕심은 심신을 병들게 한다.

86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80년생 : 긍정적 사고와 행동이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열쇠.

토끼: 일희일비(一喜一悲,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 일이 생긴다)의 형상.

닭: 마음에 맞는 또래와 어울려 다니니 즐겁기는 하나 실리가 부족.

51년생 : 기대한 성과를 얻기는 힘들다.

45년생 : 친구로 인해 부담되는 일이 생긴다.

63년생 : 명분은 있으나 실리가 부족하다.

57년생 : 기대한 것보다는 못해도 생기는 것이 있다.

75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69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87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81년생 :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계획한다.

용: 다툼과 갈등이 예상되나 이를 피하기보다 정면 돌파가 유리.

개: 좋거나 나쁜 일이 극명하게 나타난다.

52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쉽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46년생 : 속거나 실수하기 쉽다.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64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깨가 무겁다.

58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76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있으니 기대를 해봐라.

70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횡재수도 보인다.

88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내일의 계획을 세우기 좋은 때다.

82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내일의 계획을 세워라.

뱀: 미워하고 원망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돼지: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 애정을 꽃피운다.

41년생 : 명예가 실추될 수 있다. 나서는 것을 삼가.

47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53년생 : 일을 도모할 수는 있으나 성과를 보기는 힘들다.

59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65년생 : 부모나 선조로부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71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

77년생 : 이성 관계에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

83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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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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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를 이어온 RVing의 역사 RVing(이하, 알빙)이란 캠핑(Camping)과

해 시작됐다. 카라반 형태는 유랑민족인 집시

알빙 클럽인 `Tin Can Tourists`가 설립된다. 이

RV(Recreational Vehicle)의 합성어로 레저용

들이 사용한 이동형 마차에서 유래됐다. 아이

클럽의 설립 목적은 공통된 취미를 함께 즐기

차량을 가지고 캠핑을 즐기는 모든 행위를 의미

러니하게도 유럽에서 마녀사냥을 당했던 이들

고 알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이었다.

한다. 미국의 레크리에이션 자동차 공학 협회

의 문화가 알빙의 시초가 되는 카라반으로 변모

`Tin Can Tourists`이라는 클럽 명칭은 당시 최

의 발표에 따르면 알빙의 역사는 올해로 115년

되었다. 당시 열차 이외의 이동 수단 중에서 주

초의 카라반을 견인한 차량인 포드 모델-T의

을 맞이했다. 한 세기 동안 미국의 알빙에 관한

방, 욕실, 침실이 마련된 탈 것은 카라반이 유일

별칭인 Tin Lizzy의 앞 단어인 Tin, 조리하기 위

역사가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살펴보자.

했다.

해 사용된 양철을 뜻하는 Can, 관광객을 뜻하는

알빙은 1910년에 카라반 형태의 탈것을 이용

1919년에는 현재도 운영되는 가장 오랜 된

Tourists 등의 단어들을 180페이지에 계속...


180 전자 면동 광차 고•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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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한 것이다. 비포

서 목재 섀시를 적용한 카라반들의 내구성은 열

휴식이 필요했다. 휴식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장도로가 대부분이었던 시절임에도 그들은 흙

악할 수 밖에 없었다. 에어스트림사는 알루미

알빙이 떠오르게 되고, 1950년대 알빙의 부흥

먼지를 마셔가며, 캠핑을 위해 먼 길을 떠났다.

늄섀시를 적용해 내구성과 활용 성능을 극대화

기를 일궈내는 원동력이 된다.

그들의 캠핑에 대한 열정은 알빙에 필요한 다양

할 수 있는 카라반을 고안하게 된다. 더불어 공

오늘날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한 데이터를 만들어 냈다. 오늘날 사용되는 알

기역학계수가 뛰어난 디자인을 채용해 오늘날

탄생했고, 그들의 첫 번째 모델들이 대거 등장

빙의 유용한 장치들은 그들이 체험하며 고안한

사용되는 그들만의 고유하고 특수한 디자인을

한 시기이다. 고급형 RV부터 저가형 RV까지 한

방법으로부터 착안한 것들이 많다.

가진 카라반을 탄생시킨다.

가지의 모델에서 다양한 트림들이 생산됐다. 독

179페이지에 이어서...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RV차량의 섀시

또한, 이시기는 최초로 전기와 물탱크 설비가

에 대한 혁명이 찾아오게 된다. 목재 섀시를 버

내장된 차량이 탄생한 시기다. 알빙의 역사에

리고 알루미늄 섀시를 채용하기 시작했다. 이를

한 획을 그은 시기이지만, 아쉽게도 당시 미국

1960년대와 1970년대는 RV차량의 대중화

가장 먼저 제시한 곳은 오늘날 미국 카라반 시

에서 비롯된 대공황의 여파로 RV차량의 판매

를 토대로 본격적인 진화가 시작된다. 1958년

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에어스트

는 저조했다.

에 설립된 위네바고(Winnebago)사는 경쟁 모

림(Airstream)사다. 비포장도로 일색이었던 당 시의 도로 상황에

일의 Westfalia사는 최초의 루프탑 형태의 모터 홈을 출시하기도 했다.

1940년대는 인류에게 가장 큰 피해를 안긴

델 대비 절반의 가격에 모터홈을 제작해 판매하

제2차세계대전의 중심에 서게 되는 시기다. 전

며, 모터홈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과학의 발전

쟁은 1939년도부터 1945년까지 이어졌

에 따라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

다. 이 당시 모든 제조업체는 군

이 내장되기 시작했다.

수물자를 제작

미국의 레크리에이션 차량 공학 협회인 RIVA

하는 데 총력

의 통계조사에 따르면 1980년대는 1910년 최

을 가하게 된

초로 알빙이 시작된 이후 3자리 수 성장을 기록

다. 전쟁이

하며 알빙이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시기로

끝나기 전까

발전한다.

지 RV차량들 은 생산되지 못했다. 전쟁이 끝나고 퇴역한 군인들에게는

2015년 10월 미국을 기준으로 알빙을 즐기는 인구는 약 800만 명이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7,800만 원이며, RV의 평균 구입 연령은 35세에 서 55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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