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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안개속… 신규주택 늘고 기존주택 줄고 원유값 들썩이고 이자는 오르고… 경제지표는 호조

제204호 2015년12월25일

김수영

대한검도회

검도아카데미

267

SYK Sword Academy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ㆍ연준)이

수 47만 건보다 2만건 정도 늘어난 수치

9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인상하면서 여러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 주택의 월간 판

전문가들과 언론들이 쏟아내는 경제 전

매량이 두 달째 늘어났다 하더라도 전체

망들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주택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가

먼저 부동산 시장에서는 상무부가 지

량에 불과하고 신규주택 판매량의 변동

난 23일 11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성이 큰 편이라는 점 때문에 금융시장 전

환산 기준 49만 건으로 한달 전보다 4.3%

문가들은 신규주택 판매량 증가에도 주

늘어났다고 발표하면서 희망적인 분위

택시장 성장 속도가 다소 느릴 것으로 전

기를 연출했다. 10월의 신규주택 판매 건

망했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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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SAT 마지막 시험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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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SAT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겨울 BOOTCAMP 등록 마감

De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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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부동산중개인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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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회(NAR)가 발표한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량

하지만 상무부가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

은 연간 기준 476만 채로 전월 대비 10.5% 감

르면 3분기 경제 성장세가 당초 전문가들

소하며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 내 최저치를

이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

났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준금리 인상에도, 30년 만기 고정금리 주택

이 수정 예상치인 2.1%보다 0.1%포인트 낮

담보대출 금리가 현재 3.97%로 비교적 낮은

은 2.0%로 최종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분기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내년부터 ‘시니

수준이고 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GDP 성장률(3.9%)보다 1.9%포인트나 낮은

어 할인’ 제도를 폐지한다.

점을 지목하며 주택시장의 호조 자체는 계속

수치다. 이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4분기와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일부터 뉴욕 등 미주 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내년 1분기에는 성장세가 조금 더 빨라 질 것

또한 이번 판매량 감소도 부동산 가격이 꾸 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규제 강화로 주

으로 예상했다. 특히 4분기에는 연말연시 소 비 증가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택을 최종 구매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개인 소득도 통계적으로는 꾸준히 증가하

길어지면서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풀이

고 있다. 지난 10월 개인소득은 9월에 비해

하는 전문가도 있다. 지난 10월부터 모기지

0.4% 늘어났고 소비지출은 0.1% 증가했다.

신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서류 제공이 의

11월의 경우 10월 대비 0.3% 늘어나 예상치

무화되면서 모기지 대출 클로징까지 시간이

를 상회했다. 소비지출도 0.3% 증가했다.

아시아나도 시니어할인 폐지 내년부터 10%올라 지역혜택 갈수록 줄어

발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 제공해 오던 시니어 할인 혜택을 중단한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아시아나 미주본부 측은 “그동안 한국출발 승객에 게는 제공되지 않고, 다른 항공사들도 시행하지 않 던 미주 출발 고객대상 ‘시니어 할인’ 제도를 유지하 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 왔으나, 최근의 환율상승 과 항공사 간 경쟁심화로 경영수지가 악화 등의 문 제가 발생, 부득이하게 관련 제도를 중단하게 됐다” 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또 “한인사회의 성원으로 성

예년보다 더 많이 소요되고 있다. 11월 현재

미 주류사회의 이 같은 경제 지표 호조 분

장해온 국적 항공사로서 더 많은 혜택을 드리지 못

모기지 대출 처리 기간은 평균 49일이 걸리

위기와는 달리 지역 한인 경제는 그다지 전

하게 되어 송구스러우며 앞으로 보다 좋은 서비스

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 2013년 2월

망이 밝지 않다. 한인들의 주력업종인 세탁

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

이후 최장기간이다. 지난달 팔린 새 주택 가

업이 몇 년째 내리막 길을 걷고 있지만 의류

다”고 말했다.

격의 중간 값은 30만5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소재 트랜드의 변화로 인해 향후 경기 회복

이로써 아시아나를 이용하는 시니어 여행객들은 오

달보다 0.8% 올랐다. 기존 주택의 중간 값은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다. 세탁업뿐만 아니라

는 31일까지 발권할 경우에는 여전히 시너어 할인

약 22만3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뷰티서플라이 업종과 요식업 등도 매출 감소

혜택을 받게 되지만 내년 1월 1일 발권분부터는 종

6.3% 올랐다. 부동산 가격이 지난 45개월간

와 이익 구조 악화로 아우성이다.

전보다 10% 오른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 폭이 낮지

아시아나항공이 그동안 운영해온 시니어 할인은

경제 지표에서도 전망은 엇갈린다. 연준에

만 내년 이후에는 2% 이상 오를 수 있다며 빚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미주발 한국행 티켓 정상가

서는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계속할 것이라

을 정리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득

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고

대비 큰 집과 비싼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들

용 시장도 상당히 개선됐다고 판단했으며 인

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경

플레이션이 중기목표인 2%에 다다를 것이

고하며 소비를 줄이는 것 만이 불황의 고통

라는 합리적 확신을 갖게 됐다고 금리인상의

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의 10%를 할인해주던 것으로 수입이 빠듯한 은퇴 노인들에게는 큰 혜택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초 이미 시니어 할인제도를 폐지한 바 있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해 필라지역에서 출발하는 승 객들에 대한 셔틀 서비스 제도를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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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회, 훈훈한 기부 밀알선교단과뉴비전에후원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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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식품협회 장학생 모집 2월 10일 마감…1차 위생교육도 실시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회장 이승수)가 ‘2016년도 식품인협 회 장학생’을 선발한다. 식품인협회는 매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7명의 장학 생을 선발해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성적표와 추천서, 자기 소개 서, 에세이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오는 2월 10일까지 온라인(www. kagro.com)이나 우편으로 식품협회에 접수해야 한다. 에세이 주제는 협회 측에서 조만간 협회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

▲일송회가 지난 19일 밀알선교단과 뉴비전청소년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일송회 장병기회장, 밀알선교단 이재철 단장, 뉴비전청소년센 터 채왕규 소장, 일송회 김연수 총무

정이다. 자기 소개서와 에세이 등 개인이 작성하는 서류들은 온라인

필라지역 사회봉사단체인 일송회가 밀알선교단(단장 이재철)과 뉴비전

식품협회 장학위원회 우완동 위원장은 “식품인협회 장학생은 이미

청소년센터(소장 채왕규)에 각 1500달러씩 총 3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

5년전부터 성적 위주의 장학생 선발에서 탈피해 가정 환경과 인성,

다. 지난달부터 사과 판매로 후원 기금을 마련해 온 일송회(회장 장병기)는

미래에 대한 가능성 등을 주요 선발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성적이

지난 19일(일) 스킵팩 파이크 선상에 있는 블루벨 인에서 연말 모임을 갖고

뛰어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 단체를 후원했다.

그는 또 “예체능과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보인

장병기 회장은 “사과 판매를 위해 전 회원이 지난 2개월동안 수고를 아끼지

이나 우편으로 발송하고 교사 추천서와 성적표 등 학교에서 발급하 는 서류들은 학교 직인이 찍힌 상태로 학교에서 직접 우송해야 한다.

학생들의 경우에도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않았다”며 “이웃을 돕기 위한 사과 판매 취지에 동참하는 지역 한인들의 호응

식품협회 장학생 선발 기준에서 유학생은 제외된다. 선발된 장학생

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2월 21일(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수

그는 또 “일송회는 지난 2001년 창립 후 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이 웃들을 살피는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그 중에서도 밀알선교단과 뉴비전청 소년센터에 대한 후원을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꼽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송회는 이번 사과판매 수익금으로 밀알선교단과 뉴비전청소년센터를 지원하고 필라한인회에 장학금을 일부 기탁하는 것은 물론, 한국학교와 원광 어린이민속잔치 지원과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일송회는 매년 약 6000달러 이상을 불우 이웃 돕기 등에 내 놓기 위해 회원 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8년 전인 2007년부터 2년간 지역 한인 노인 들을 위한 ‘영정사진 찍어드리기’ 사업을 전개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여식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장학생 선발 자체가 취소된다. 한편, 식품협회는 내달 12일부터 21일까지 2016년 제1차 정기위 생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12일과 19일, 21일 등 사흘에 걸쳐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서재필센터 강당에서 진행된다. 1차 위생교육은 식품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위생 서티피케이트 과정을 강의하며 마지막 날 실시하는 테스트를 통과해야 서티피케이트를 신청할 수 있다. 1차 위생 교육 신청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1월5일까지 등 록을 마쳐야 한다. 문의 267-90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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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한인청년 몸짱대회 우승 지역대회체급1위…프로보디빌더꿈꾼다

목사회는 이날 양로원에서 한인 노인들이 모인 자리에

고 필라지역에서 프로 보디빌더 선수를 꿈

서 성탄감사예배를 올렸다.

꾸는 한인 1.5세가 있어 화제다.

목사회 총무 밀알선교단 이재철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쉘폰트 지역에 거주하는 최훈(영어명

이날 예배에서는 목사회 회계를 맡고 있는 전동진 목

Vince Choi, 32세)씨.

사의 기도와 목사회 서기 임준한 목사의 ‘오 거룩한 밤’

그는 올해 필라에서 열린 이른바 몸짱대

찬양이 이어졌다.

회(Men’s Physique)인 2015 필라 트래이

또한 목사회장 김정일 목사는 성경 시편 63장 1-7절

시 그린우드 클래식(Philadelphia Tracey

의 내용으로 ‘평생에 주를 송축하라’라는 제목으로 말

Greenwood Classic) 클래스A(신장 5피트

씀을 전했다.

7인치 이하)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출전 자격을 따 냈다.

▲지난 11월 마이에미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 훈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거뒀다. 이로써 처음 전국대회 출전권을 따

근육의 양이나 크기보다 전체적인 몸의 균

낸 최씨는 올해 7월 북부 뉴저지에서 열린

형과 조화를 보는 대회이기 때문에 보디빌

대회와 11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에 각

딩 대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양인이 불리

각 출전했으나 안타깝게 입상하지 못했다.

하지 않다.

년간 4회에 걸쳐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1위

램(Instagram)에서는 팔로워가 7700명에 이를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예배 후에는 목사회 임원진들이 양로원에 있는 노인들 에게 일일이 기도를 해 주고 선물도 나눠 주는 등 성탄 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맨스 피지끄 대회는 보디빌딩과는 달리

최 선수는 이미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

필라델피아한인목사회(회장 김정일 목사)가 지난 22 일(화) 랜스데일에 있는 귀니드양로원을 방문했다.

동양인의 불리한 체격 조건에도 불구하

대회 우승으로 그는 향후 2년간 전국대회

목사회, 귀니드양로원 방문

나 2위를 해야 프로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몽고메리빌에 있는 LA피트니스에

처음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것도 2014

서 몸을 다듬고 있는 최선수는 내년 7월 북

년 5월 한국의 프로틴 제조 업체에서 최씨

부 뉴저지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

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연락을 취해왔다. 이

전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목사회 서기 임준한 목사가 귀니드 양로원 노인들을 위해 ‘오 홀리나잇’을 불러주고 있다.

가까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운동에 좀 더 집중

회사의 권유로 지난해 유타에서 열린 프로

삼성전자 미주법인을 거쳐 뉴욕과 뉴저

하기 위해 시간 관리가 상대적으로 편한 부동산 중개업

코어 스포츠 뉴트리션 챔피언십에 출전해

지 지역의 직장에서 관리부서 책임자로 일

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혼자 운동하는 것을 즐

프로틴을 복용하지 않은 선수 부문 3위, 첫

하던 그는 운동을 위해 직장도 옮겼다.

기고 명상을 한다는 기분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며 미스

참가자 부문 2위와 오픈 부문 1위의 성적을

최씨는 “몸이 아프지 않으면 매일 3시간

터 올림피아를 향한 준비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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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에세이 공모전 책자 발간 수상작품 모아… 2회 공모전도 내달 15일부터

미주총연사태 비대위 나섰다

아산 정주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필

속 한국학교에 재학중인 4학년에서 12

재선거 요구 성명서 발표 수용여부 불투명

라 지역에서 올해 출범한 정주영기념미

학년 학생으로 한국에서 2년이상 초등

이오영 전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주한인총연합회 비상대

주재단(이사장 방무성, 이하 정주영재

학교 이상의 교육을 받은 학생은 제외된

책위원회(이하 총연 비대위)가 총연의 분규사태 해결을 위해

단)이 제1회 정주영에세이 공모전 수상

다. 참가신청은 내년 1월 15일부터 2월

전면에 나섰다.

작품집을 발간했다.

15일까지 한 달간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전직 회장단으로 구성된 총연 비대위는 지난 18일 이정순, 김

웹사이트(www.naks.org)를 통해 온라

재권 회장 양측에 총연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4개 항목을

인으로 해야 한다.

따를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달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최 미영)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모인 가운 데 포트 워싱턴에 있는 힐튼가든인호텔

응모작품 제출은 4월 15일 동부시간

이 성명서에는 ▲양측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비상대책위

에서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거행한 바

기준 밤 12시까지 소속 한국학교에서

원회가 2016년 2월 중으로 주관하여 실시할 제26대 총회장

있는 정주영 재단은 최근 시상식 당일

일괄적으로 이메일(sunmi322@gmail.

재선거에 동의하는 각서를 제출하라 ▲피선거인은 김재권,

사진과 함께 11개의 수상작을 함께 엮어

com)로 제출해야 한다.

이정순 회장으로 국한하며 선거인 명부는 제25대 정회원으

원고 분량은 레터사이즈 문서 2페이

로 한다 ▲선거에서 후보자 공탁금은 없으며 다만 선거비용

방무성 이사장은 작품집 인사말에서

지에서 3페이지 사이(폰트사이즈 11기

은 양 후보가 부담한다 ▲현재 버지니아 페어팩스 법원에 계

“이제 막 시작된 에세이 공모전이 많은

준)여야 하며 에세이 참고도서로는 비

류 중인 양측의 법정소송 철회각서를 제출하라는 내용이 들

재미한국학교 소속 학교들의 협조와 많

룡소 출판 ‘새싹 인물전 정주영’과 영문

어있다.

은 학생들의 참가로 성공적으로 치러질

번역본이 선정됐으며 이 책자는 재단에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학교뿐만 아

서 직접 무료로 증정하게 된다.

책으로 만들어냈다.

니라 일반 한인 동포들도 많은 관심을

기타 출판물이나 인터넷 자료를 참고

쏟아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후손

해도 된다. 수상작 발표는 4월 30일 재미

들에게 큰 길잡이가 될 수 있게 되기를

한국학교협의회 홈페이지와 각 한국학

바란다”고 말했다.

교 담당 교사에게 통보된다.

정주영 재단에서는 이 책자를 한국 현

시상은 대상 1명(중등부)에게 1000

대그룹 측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오는 7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금상 2명(초

월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리는 재미한국

등부, 중등부 각 1명)에게는 각 500달

학교 협의회 전체 회의에도 1000부 가

러의 상금이 걸려있다. 이외에도 동상

량 배포할 예정이다. 또 소장을 희망하

(4명)과 장려상(10명) 등 21명의 수

는 일반인과 일선 한국학교에도 무상으

상자에게 총 5000달러의 상금이 주

로 배포키로 했다.

어질 예정이다.시상식은 오는 7월 14

비대위는 “오는 12월28일까지 양측 회장이 응답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으며, 이를 거부하는 것은 미주한인회총 연합회의 단일화의 노력을 거부하고 정통성을 부인하는 것으 로 간주해 본 비대위의 제의에 협조하는 쪽을 26대 회장의 법 통으로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지지할 것을 결의한다”고도 밝 혔다. 이오영 위원장은 “분규사태를 봉합하자는 차원의 시도 이지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며 “양측은 모 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심기일전해서 현장에서 다시 뛰어보 자”고 당부했다. 성명서에는 총연 비대위는 활동에 앞서 김승리 간사에게 10 월 20일까지 양쪽 회장을 만나 단일화를 위한 합의점을 찾아 보도록 위임했었다고 밝혔다. 또 총연 비대위는 양측이 팽팽한 주장으로 인해 평행선을 달 리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위가 조사한 결과만으로 단일화를

재단 측은 이와 함께 2016년 진행될

일 덴버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 정

제2회 정주영에세이 공모전의 일정과

기총회에서 함께 거행된다. 공모전 문

적인 단일화 방안으로 총연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양측에

요강을 함께 공개했다.

의 Sunmi322@gmail.com 책자신청

공개적으로 요구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선 참가대상은 한국학교협의회 소

jychungmemorial@gmail.com

위한 일방적인 판정을 내리기에 앞서 가장 합리적이고 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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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면 운광 뉴고 스 • N E W 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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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아시안, 새 이사 대거 영입 지미정 변호사 등 5명 새로 합류

“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국학교협의회 교사 송년의 밤

펜아시안노인복지원(원장 최임자, 이하

인헬스에서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회장 설인숙, 이하 한

복지원)이 지미정 변호사를 비롯한 5명의

노인서비스

국학교협의회)가 지역 한국학교 교사 24명에게 모범 교

새 이사진을 영입했다.

시스템 국장

사상을 시상했다.

직을 수행중

한국학교협의회는 지난 19일(토) 영생장로교회(담임 이

이다.

용걸목사) 영생한국학교(교감 심수목)에서 교사 송년의

복지원은 지난 2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5명의 새 이사진 영입을 기존 이사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밤 행사를 열고 모범교사에 대한 표창과 개별 학교별 장기

그레이스

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주영

우선 한인 멤버로는 지미정 변호사가 새

공 원장은 중

이사에 합류했다. 또 펜 주 노인국 브라이

국여성자매

언 듀크 전 국장과 뉴저지 부히스케어재활

회의 창립자이

원 중국커뮤니티 담당 그레이스 우 공원

자 회장직을 오랫동안 수행해 왔다. 30여

장, 시맥(Seemaac)의 CEO 토이 윈, C3 다

년에 걸쳐 아시안계 이민자들과 노인들을

문화미디어 조니 러스티아씨 등이 이사회

위한 비영리단체와 건강관리 기관, 보험업

들도 2세 교육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달라”고 당부

에 이름을 올렸다. 한 때 필라한인회 차세

계 등에서 일해 온 공원장은 마케팅 전략

했다. 한국학교협의회는 한인 2세들의 한글과 문화, 역사

대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바 있는 지미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에 헌신한 교사들을 치하하고 교사들간의 네트워크

정 변호사는 복지원 측의 법적 자문에 크

▲펜아시안복지원 이사회 에 합류한 지미정 변호사

기념미주재단 방무성 이사장과 도산청소년민족학교 엄 종열 교장을 비롯해 지역 한국학교 교사 등 120여명이 참 석했다. 이용걸 목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한국학교 교사

토이 윈 대표는 오랜 시간동안 난민과 이

구축 및 친목을 위해 매년 교사 송년의 밤을 열어 오고 있

민자 옹호자로 활약을 해 왔으며 지역사회

다. 동중부 지역협의회는 펜주와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정 변호사는 법률 전문지 로앤폴리틱스

개발과 운영 전략에 특화된 인물로 알려졌

지역 한국학교들을 관할하고 있다.

(Law&Politics)가 선정하는 슈퍼 로이어

다. 윈 대표는 현재 필라시 아시안위원회

현재 대부분의 한국학교들은 겨울방학에 들어간 상태며

(Super Lawer)에 선정됐고 재판변호사연

와 노인문제 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정

내년 2월 개강하게 된다.

합과 공훈변호사협회로부터 최고 점수를

책수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받기도 했다. 현재는 필라와 델라웨어주 윌밍턴, 랜스데일에 로펌을 운영중이다.

필라핀계로 알려진 조니 러스티아씨는 AARP(전미 은퇴자협회) 펜주 지역 자원봉

듀크 전 노인국장은 노인 문제에 대한 다

사 책임자를 거쳐 현재 워싱턴DC AARP 다

양한 경력의 소유자라는 것이 높게 평가됐

문화리더십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

다. 그는 벅스카운티 노인국장과 펜 주 노

는 다언어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한

인국장, 미 연방정부 노인문제 자문 위원

세일즈 기법과 네트워크 운영, 고객 서비

등을 역임한 듀크 전 국장은 현재 메인라

스 등의 분야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모범교사상을 수상한 한국학교 교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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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 W S 전•면게광시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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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필라 송년의 밤 댄스 파티

일시:1월 8일 (금) 9am-12pm

일시 : 12월 31일 (목) 7:30PM-1AM

이효진변호사/이민상담

주간 일기예보

장소 : 아리수 연회장

1월 22일 (금)9am-12pm

7 day Weather Forecast

티켓:1인 $40

지미정변호사/노인재산관리상담

문의 : 267-393-1677(이창재)

DEC25-31

장소: 펜아시안노인복지원 1층 상담실 문의: 아이시스 김 215-572-1234(예약 필수)

◈ 갈멜산 기도원 신년축복 성회

강사: 최천식 목사

◈ 독도 수호 모국 방문단 모집

일시: 12.31.2015(목) - 1.3.2016(일)

모집인원: 55명(4박5일 또는7박8일)

장소: 갈멜산 기도원

모집 마감일: 3월31일

6122 N. Lambert St. Phila, PA 19138

출발:2016년4월25일(월) 뉴욕 오후1시25분

문의:267-243-9625

문의:215-549-1948,267-453-2111

◈ 1월 펜주 하원의원 한인을 위한 서비스의 날

◈ 필라 한인탁구협회 회원모집

1.Thomas Murt 의원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10시까지

일시:1월 4일 화요일 10-12 a.m.

장소 : 안디옥교회

장소: 19 South York Rd. Halboro.Pa.19040

문의 : 610-905-6400 (회장 문선희)

Fri•25 Sat•26

Sun•27

Mon•28 Tue•29

문의 및 예약 267-614-9594 핸리 이 박사 2. Kate Harper 의원

◈무료컴퓨터스마트폰사용법교실

일시:1월 12일 , 1월26일 화요일 10 - 12 AM

일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1시 ( 50세 이상 )

장소: 1515 Dekalb Pike Suit 106.Blue Bell Pa.

장소: 웨스트윈저도서관(West Windsor)

19422

문의: 609-436-0420 / 215-635-2668

Wed•30

예약 및 문의 민소미 267-577-0503 3.Tdd. Stephens 의원

◈영어를 배웁시다!

일시:1월 13일 수요일 9:30 -11:30 a.m.

일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 515,Stump Rd., North Wales. Pa 19454

장소: Philadelphia Lutheran Church

예약 및 문의 박준업 267-274-8321

211 S Main Street North Wales PA 19454

봉사 내용 ( 공 동 ) 1 : 65세이상 무료 승차권 2 : 장

문의: 646-463-4475

애인 등록 풀래카드 3 : 무료공증4 : Do not call list 신청 5 : 과다한 전기 요 금 6 : 개인 보험 분쟁 기타

◈ 필라 여성 자전거 동호회 회원 모집

주1회 라이딩 한달에 두번 산행 ◈ 펜아시안노인복지원 무료법률상담

문의:267-237-1805 (Jenny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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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31

67° 최저 51° 최고

56° 최저 53° 최고

68° 최저 40° 최고

45° 최저 37° 최고

58° 최저 46° 최고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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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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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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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활 면 정 광 고 생 보 • LIFE

장 병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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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 럼

일송회 사과를 깨무는 행복

하고 있다. 작은 회원들로 이렇게 여러 단체를

왔다. 특히 남부 뉴저지에서도 많은 참여를 하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과 회원 가족들

여 뉴저지에 살고 있는 회원 김정렬씨의 수고

의 참여와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로 뉴저지에서만 150여 박스를 구입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부인들의 내조가 적극적인 것이

사과로 인연을 맺은 일송회는 이제 12월은 사

일송회의 특징이다. 거기에는 일송회의 건전

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큼달콤한 시절로

성을 꼽을 수 있다. 모여서 세상을 바라보고 우

오래 지속되기를 기원하며 고객들에게도 참여

리의 삶을 정립해 나가자는 다짐과 변하는 세

를 부탁한다.

상에 대한 우리들의 삶의 자세를 이야기하기에

장병기

부인들의 시각에는 좋은 남편상으로 노후를 살

•일송회 사과를 구입하신 여러분

아가는 적합한 단체라는 것을 보게 된 것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일송회 사과를 구입해 주신

요즈음 한인회장에 나서고자 하는 인사들의 한

동포 여러분. 일송회가 여러분들의 참여에 감

결같은 고백은 부인의 반대에 부딪혀 마음을

사를 드립니다. 나름대로 최고의 품질로 드리

움직이기 어렵다고 한다. 우리는 명예에 물들

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어 뜻을 바래는 삶을 살게 될까 하는 염려 때문

사과의 크기는 다양하지만 일송회 사과는 한

이다. 일송회에 먼저 가입하여 배워 나가는 것

사람이 혼자서 한 개를 먹을 수 있는 특징과 또

이 어떨까 권하고 싶은 마음이다.

약품처리를 하지 않아 껍질째로 먹을 수 있는

필라델피아 한인회 이사장 일송회 회장

크기로 계약을 했기에 40 파운드 한 상자에 7•사과의 역사와 일송회의 인연.

80 개로 매우 많은 분량이다. 선물용으로 다소

사과의 원산지는 발칸반도라는 것이 일반적

부적합하지 않느냐는 선입견을 버리고 맛과 품

인 학설이다. 약 4천년의 역사라고도 하며 성서

질로 승부한 일송회 사과는 가격대비 최고의

에 기록된 열매라는 주장도 힘을 보탠다.

선물이라고 엄지손을 치켜들고 싶다.

이 사과라는 과일이 동과 서로 갈라져서 보

시대가 변해가면서 선물의 포장에 마음을 사

급되어 오늘날 세계적인 과일로 확대 되었다고

는 것으로 받는 입장을 고려하겠지만 일송회

한다. 그리고 접붙이는 기술로 품종개량이 이

사과는 받고나 후에 곁에서 점점 새롭게 부각

루어지면서 사과 산지를 만들어 왔다. 토지, 기

되는 우직하면서 정겨운 선물이 된다는 것을

후, 기타 여건을 갖춘 곳을 선정하여 본 결과 펜

곧 알게 된다. 사과에 담긴 뜻과 말이 그간 소원

•선구자를 부르며 헤쳐 모인 일송회

실베니아 중부에서 큰 산지를 이루는 사과 농

했던 사이에 교량 역활을 하며 오래 기억되게

911 사태 이후 혼란했던 미국사회에 우리 지

장을 찾았고 일송회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하는 좋은 선물이라는 것을….

역 한인회도 혼란스러웠다.

우리의 뜻을 받아들인 농장의 주인은 사과의

일송회 사과를 구입하신 분들의 마음은 사과

이 때 서명파라는 이름으로 헤쳐 모여 창립한

생산 시스템을 보여주면서 그 생산과정을 기계

를 한 입에 메어 물면서 나도 사회의 일원으로

일송회는 23명의 멤버로 뭉쳤다. 창립하면서

로 하는데 놀라움을 갖게 되었다. 사과는 조그

좋은 봉사를 하였구나 하는 행복감으로 자부심

선구자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사회정의와 민주

마한 충격과 상처가 나도 금방 썩기 시작하므

을 갖게 해 준다. 세상에 많은 기부자들의 모습

주의의 가치를 말하며 사회봉사와 더불어 친목

로 땅에 떨어진 것은 팔 수 없기에 모두 나무에

에서 나도 사회를 위하여 기부하고 싶구나 하

을 다지자고 목소리를 담았다. 벌써 14 년…. 그

서 직접 따서 공정에 따라 상자에 담는 데까지

는 생각을 갖지만 적은 손길에 번거로움으로

러나 그 사이에 6 명의 회원이 고인이 되었고 중

의 기계화는 필수적이다.

기부의 손길을 멈추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간에 그만둔 회원들과 영입된 회원들이 나누어

특히 일송회가 판매하는 후지 품종은 오래 보

그러나 일송회 사과를 구입하여 나도 기부자

지면서 현재 13 명의 회원으로 한결같이 일송

관하여 먹을 수 있기에 사과 상자도 특수한 재

의 명단에 들어있구나 하는 행복감도 느끼시길

회라는 이름아래 사회정의와 봉사, 회원 간의

질로 사용되기에 오래 보관되는 저장 능력을

바란다. 성경에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부

친목을 다지며 매월 90 %의 참석률을 자랑하

갖춘 사과이므로 일송회 사과를 구입하시는 분

자가 드리는 예물보다 한 과부가 드리는 한 잎

는 모임이다.

들의 한결같은 찬사이다. 매년 증가되는 사과

의 작은 동전 하나를 더 귀하게 여긴다고 하였

창립하면서 밀알선교단을 선정하여 지속적

판매량은 일송회의 봉사업무에 회원들의 개인

다. 우리의 기부에 일송회와 함께 한다는 생각

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으며 이제는 범위를 넓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한결같이 능

으로 올 겨울도 사과를 깨물면서 행복한 나날

혀 뉴비전청소년센터, 한인회 장학생 장학금

력을 발휘한다. 금년도는 3군데의 중간 연락소

들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지원, 원광 어린이 민속잔치 지원, 뉴저지 한글

를 두어서 고객들이 직접 찾아가 편리한 시간

학교 지원, 기타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을 지속

에 살 수 있어 판매 증대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

동포 여러분의 강건함으로 하늘의 복으로 누 리시기를 기도 드린다.


전 면 광 고

EDUCATION 제204호•2015년12월25일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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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가지 주요변경 사항

이제 내년 1월 시험을 마지막으로 현행 SAT

어보는 단어문제로 변경됩니다. 답을 찾는 근거

러집니다. 수학에서 중요한 3가지 요소: 알지브

는 사라지고, 3월부터 시행되게 되는 개정 SAT

(command of evidence): 객관식문제의 보기

라, 서술식 문제 및 데이터 분석, 그리고 고등수

에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

에서 단순히 답을 찾아내는 것 뿐 아니라 자신이

학에 중점을 두며, 추가분야로 기하학, 삼각법

니다.

선택한 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또는 차트나 그래

등도 출제 됩니다.

칼리지보드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새롭게 변 경되는 개정 SAT의 핵심내용들을 살펴보면 어

프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합니다.

실생활과 연관된 지문: 문학, 인문학, 역사, 자

분석적 에세이(essay analyzing a source):

연과학, 사회과학, 직업관련 지문 등 실생활과

주어진 지문을 읽고 작가가 어떻게 독자에게 자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트와 그

문맥상 단어의 의미(words in context): 현행

신의 논리를 설득시키는지를 분석하는 능력을

래프를 분석하는 문제들도 출제됩니다. 자연

SAT에서 출제되는 애매한 단어들을 외우기 위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의 읽기능력, 분석

과학, 역사/사회과학 분석(analysis in Science,

해 단순 반복 암기하는 일은 사라집니다. 문맥에

력, 글쓰기 능력이 종합적으로 파악될 수 있습

History, Social Science): 사회생활에서 자주 접

서 특별한 경우에 사용되는 단어의 뉘앙스를 물

니다. 에세이는 선택사항이며 마지막 섹션에 치

하게 되는 다양한 주제 34페이지에 계속...

떤 방향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32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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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33


34

전 면 교 육광 •고 EDUCATION

31페이지에 이어서...

들(예를 들면 최근 발

표된 과학적 발견, 정치적 내용, 글로벌 이벤트,

제204호•2015년12월25일

문 등의 지문을 통해 지식인으로서 갖추어야 상

휴식, 수학(계산기 사용가능) 55분으로 진행됩

식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니다. 선택사항인 에세이의 경우는 마지막 섹션

건강과 환경에 관련된 이슈 등)에 대한 난이도

감점제도 폐지: 현행 SAT의 틀린 문제에 대한

으로 휴식시간 없이 바로 50분간 진행됩니다.

가 높은 지문들을 읽고 정보를 습득하고 분석하

감점제도가 없어지므로, 학생이 선택한 답안 중

총점은 400-1600 사이 이고, 리딩/라이팅 800

는 능력을 측정합니다. 미국 건국관련 다큐멘

맞는 문제에 대해서만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점, 수학 800만점으로 두 섹션의 합산 1600점

트 및 연설문( US Founding Documents/Great

개정 SAT는 총 3개의 섹션(리딩/라이팅, 수

이 만점이 됩니다. 따라서 수학의 비중이 영어에

Conversation): 독립선언서, 권리장전 등과 관

학, 에세이)으로 나눠지며, 리딩 65분, 5분 휴식,

비해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세이의

련된 지문 및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명 연설

라이팅 35분, 수학(계산기사용불가) 25분, 5분

경우는 별도의 점수가 통보됩니다.

∷ 뉴스

학자금 융자 신청 여부, 학교에 꼭 통보해야 무료 연방학자금지원서(FAFSA)는 연방 정부에서 지

으로 대학생은 최고 5500달러, 대학원생은 최고 8000

사립대 지원자들은 FAFSA 외에 각 대학이 개별

원해 주는 보조금을 산정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학생이 학교에 다니고 있는 동

적으로 요구하는 재정보조신청서(Financial Aid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신청하는 학생에게 지원해 줄 금액

안에는 이자가 없고 졸업 9개월 후부터 갚아나가면 된다.

Application Form))를 작성해야 한다.

을 정하는 기준으로도 사용된다. 이를 토대로 각 대학은

이자율도 연 5%로 저렴하다.

지원자에게 재정보조 내역서(Award Package)를 발송 한다. 다행히 그랜트 등을 통해 학비가 모두 충당되면 좋

더 자세한 학자금 관련 정보는 연방 교육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StudentAid.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겠지만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면 대출 금액 등 을 검토한 후 학교에 이를 알린 후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또 칼리지보드에서 운영하는 학자금 지원서인 '칼리지 장학서비스(College Scholarship Service.CSS) 프 로파일'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CSS 프로파일은 재정보조금의 상당부분을 무상 보조

◈ 융자 신청 전 조건

금(그랜트) 형태로 지급하는 사립대학들과 일부 주립대

융자 신청은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www.

학들이 학생 가정의 수입과 자산 내역을 자세히 검토하기

◈ 융자 종류

studentloans.gov)에서 가능하다. 이미 FAFSA를 작

위해 요구하는 서류다. 부모가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 비

학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정부 운영 학자금은 크게 두

성했다면 오른쪽 위에 있는 'Sign In'을 클릭해 메인 화면

즈니스 양식(Business/Farm Supplement Form)

으로 이동한 후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을 요구하며, 이혼 혹은 별거 가정일 경우에는 비양육권

가지다 . ▶스태포드 론= 연방정부에서 주는 학자금 융자로,

융자를 신청하기 전에 진학할 대학 또는 대학원 정보와

(Non-custodial Form)도 확인한다. 주택을 소유하고

보조(Subsidized Loan)와 비보조(Unsubsidized

보증인 2명에 대한 신상정보를 입력하면 대출받을 수 있

있는 경우 거주주택의 에퀴티라든가, 비즈니스의 자산 내

Loan)로 나뉜다. 보조받는 대출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는 융자 종류와 조건이 나온다. 꼼꼼히 내용을 읽고 본인

역 및 부채 내역에 대해서도 묻는다.

동안 연방정부가 이자를 대신 내준다. 상환금은 졸업 후

에게 맞는 융자를 선택하면 된다.

마지막 부분에 가족이 처한 어려운 경제 사정이나 피

6개월부터 갚으면 된다. 비보조 융자는 대출받은 후부터

융자를 받기 전 신청자는 반드시 융자 카운슬링을 받아

치 못할 형편을 설명하는 문항(Explanations/Special

매달 이자를 갚아야 한다. 하지만, 원금은 졸업 후부터 갚

야 한다. 융자 카운슬링은 대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Circumstances)을 활용해 재정 상태를 설명하면 도움

을 수 있다. 학자금 융자는 연간 한도액이 있으니 확인하

배우는 과정이다. 모든 과정을 완료하면 진학하는 대학의

이 된다. CSS 프로파일은 전체 문항 수가 무려 300여 개

고 그에 맞춰 신청해야 한다.

학생 계좌로 신청한 금액이 입금된다.

에 이르는 만큼 전문가들은 가능한 부모가 시간을 두고 필

▶퍼킨스 론=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대출해주기 때문 에 기금 규모에 따라 융자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

요한 서류를 준비해 꼼꼼히 작성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전

◈ CSS 프로파일

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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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전육 면• 광 E고D U C A T I O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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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 통보 받았다면 카운슬러에 중재 요청해라 2. 학교 카운슬러에 중재 요청하기

하는 지, 학교에 다니면서 또 졸업한 후에 커뮤

났다. 올해는 합격을 기대하고 있다가 보류

만일 지원한 대학교에 정말 가고 싶다면 카운

니티에 어떻게 환원할 것인지 자세히 설명하는

(Defer) 통지를 받고 실망하는 학생들이 많다.

슬러에 요청해 "이 학생은 당신 학교를 정말 가

편지를 써서 보내자. 각 대학은 자신들의 캠퍼

아이비리그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보류 통

고 싶어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달라고 부탁

스를 정말 다니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지를 받는 학생들도 매년 많아지고 있다.

해보자. 대부분의 카운슬러들은 학생들이 부

주고 싶어한다.

주요 대학들의 조기전형 합격자가 거의 끝

실제로 예일대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53%가

탁하면 이메일이나 전화를 걸어 학교에 학생의

5. 정보 업데이트하기

정시전형으로 보류됐다고 발표했다. 북가주의

마음을 전달하고 정시 전형 심사에서 다시 고

지원서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학업 기록이나

명문대인 스탠포드대 역시 조기전형 합격자 숫

려해줄 것을 청한다.

자 만큼 보류 통지를 발송했다. 보류 통보가 불합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시전형까지 가만히 기다리기에는 조

또 카운슬러는 대학측에 지원서 심사가 늦거 나 보류된 이유도 요청할 수 있으니 부족한 점 을 보충할 수 있는 지도 알아보자.

금 답답하다. 조기전형 지원서에 무엇을 더해

3. 기회를 활용하라

야 할지 알아봤다.

스탠포드대의 경우 보류 대상자가 많지 않지

활동 내용, 성적 등을 공개하고 이를 통한 개선 점을 알린다. 성적이 올랐거나 수상기록 등도 추가해 알린다. 6. 추가 추천서 제출하기

추가 추천서를 제출하면 도움이 되는 지 여부 를 대학교에 확인하고 보낸다.

1. 카드 보내기

만 조지타운대의 경우 굉장히 많다. 학교에 전

7. 네트워크 찾기

일부 대학에서는 보류 통지를 발송한 학생들

화해 보류 통지를 받은 학생의 합격률을 확인

지원한 대학의 졸업생이나 재학생들을 찾아

에게 정시전형 심사를 받겠느냐고 묻는다. 만

하자. 만일 합격률이 낮다면 다른 대학에 정시

서 이들에게 지원자의 합격을 요청하는 편지를

일 지원한 대학에 계속 관심있다면 학생은 학

로 지원해야 한다.

발송하도록 부탁한다. 재학생이나 졸업생의 추

교에서 보낸 신청 카드를 가능한 빨리 보내 입

4. 편지 쓰기

천은 대학 입학사정관도 귀를 기울여 듣기 때

장을 알려야 한다.

대학 입학 사정관에게 왜 그 대학에 다녀야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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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전 O N면•광교고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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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하는 바 른 말 옳 은 글

천이다. 이웃(주민)을 위해, 나무나 화초도 편

또 주차장에서 앞과 뒤를 가늠하는 기준이

안하게 살 수 있도록, 주차장의 벽면에 그을음

무엇인지도 물론 헷갈린다. 이제까지 전면주차

이 끼지 않게 차를 세워달라고 부탁하거나 또는

표지가 없어도 이웃이나 나무를 배려하는 주차

서로 노력하자는 권유의 뜻인 것이다.

를 해온 이들도 이 뜻을 생각하면 혼돈이 느껴

이른 아침에 집(아파트) 주차장에서 시동을

질 수밖에 없겠다.

거는 자동차의 배기관(排氣管) 끝이 자기 집 현

‘후면주차’와 같은 표지는 보기 어려웠다. 말

관이나 베란다를 바로 향하고 있다면 얼마나 심

하자면, ‘그런 뜻’의 주차를 ‘전면주차’라고 일

란할까? 예열(豫熱)과정의 소음이나 배기가스

부에서 부르기 시작하여 여러 사람이 ‘용어’처

는 주행(走行)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럼 익숙하게 써 오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러

심하다. 역지사지(易地思之)를 떠올려볼 것.

나 그 (말의) 뜻이 이렇게 전혀 반대의 방향을

나무나 화초는 생명이 아니던가? 사람에게 좋지 않은 소음이나 배기가스가 그런 식물에 또

전면주차 뜻은 좋은데 도대체 어디가 전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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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좋지 않을 것임은 초등학생도 다 안다.

가리키니 어찌할까나? 이런 혼돈의 원인은 한자어를 바르게 새겨 쓰 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데 있을 것이다. 한자어

또 벽에 대고 배기가스 뿜으면 금세 새까만

는 노력(努力) 부족(不足) 표지(標識) 등과 같

자국이 낀다. 외관도 보기 싫지만, 오염도 오래

이 한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우리말이 된 어휘

갈 것이다. 그래서, 주차장에 들어설 때의 방향

다. ‘어휘’(語彙)도 물론 한자어다.

그대로 차를 진행해 세우자는 것이 그런 매너 있는 주차다. 배기구 방향을 집이나 나무, 벽면을 향하지

물론 이런 쓰임새에 우리 고유의 언어를 골라 바르고 아름답게 쓰는 것도 좋겠다. 다만 정확 하게 그 뜻이 소통되도록 해야 한다.

않도록 하는 것은 배려다. 배려하는 마음도 흐

그 배려의 마음을 주차장 표지에 바로 활용하

뭇하겠지만, 그 배려의 결과나 영향을 직접 겪

는 것은 어떨까? ‘배려주차’같은 표현을 말함이

는 이웃들의 감사의 마음 또한 작지 않겠다. ‘전

다. 필요하다면 ‘배려주차-차 앞을 집 쪽으로’

면주차’의 아름다운 뜻이다. 이제껏 이를 실천

와 같이 더 구체적으로 표시한다면 그런 혼란

하지 않았던 이들은 이런 뜻 몰라서였겠다.

은 크게 줄어들 텐데. 배려(配慮)는 남을 돕거

그런데 전면주차라는 ‘말’에 문제가 좀 있다.

나 보살펴주기 위해 마음을 쓰는 것이다. 얼핏

정의(定義) 내려진 바 없고, 그 말의 속뜻(한자)

떠오르는 조삼모사(朝三暮四) 이야기, 하루 합

은 그런 의도나 취지를 또렷하게 붙들지 못한

(合)이 도토리 7개면 아침에 3개나 4개나 짜증

다. 혼란이 빚어진다. 그래서 그런 배려의 주차

낼 일 없다. 제로섬(zero-sum) 아닌가?

가 완전히 자리 잡지 못하는 것일까? 도대체, 어 디를 향하는 것이 전면주차일까?

그러나 차 세울 때 후진하느라 까다롭지만 나갈 때 편한 ‘대충주차’와 나갈 때 좀 까다롭지

여러 주차장에서 ‘전면주차’ 팻말을 자주 본

전면은 앞[전(前)]을 향하다[면(面)는 뜻이

만 세울 때 편한 ‘배려주차’, 둘 사이의 차이는

다. 의도나 취지를 짐작하면 그 표지의 해석이

다. (차 머리가) 앞을 향해서 주차한다면, 그 취

좀 다르다. 배려는 기쁨을 준다. 노력의 합은 같

어렵지 않다. 이를테면 ‘착하게 살자’는 뜻의 실

지의 전혀 반대방향이기 십상이다.

은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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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D U C AT I O전 N• 면교 광육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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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서로 격려할 때나 용기를 줄 때 ‘파이팅’이라는 말을 많 이 씁니다. 그런데 이 말을 처음 들은 한 미국 인 친구가 들었을 때 “무슨 소리지?” 라며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말한 것 이 생각납니다. 스펠링이 fighting이 라는 것을 알고도 어디에서 유래된 영어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한 기억이 납니다.

을 살려서 풀어나가면 단어 이해가 쉽습니다.

Fighting과 발음도 다르고 Fighting에는 그런

영문잡지에 나오는 표현 중에 take one’s life

뜻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파이팅’을

는 목숨을 걸다의 의미도 있고 생명을 빼앗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가다, 즉 ‘죽게 하다’의 의미도 있습니다.

오늘의 비즈니스 표현 : Chin up!

chin은 턱을 가리킨다. 턱을 올려 드는 것은 자신감의 표시입니다.

The dog take his life upon the tiger. 그 개는 목숨을 걸고 호랑이에게 덤벼들었다. On some of those sites, there is also

Keep your shoulders back and chin up.

encouragement to take one’s life. 어떤 인터

(어깨를 활짝 펴고 턱을 들어! ‘파이팅!’)

넷 사이트에서 자살을 또한 조장하기도 한다.

Well done - keep your chin up.

이런 예문들은 좀 어두우니 밝은 예문을 만

(잘했다! 기운 내길!)

들어 봅시다! 예를 들어 여기 자리 주인 있나

다른 비슷한 표현으로는 Good luck!이 있

요?는 Is this seat taken?이 되죠.

고 Go for it!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Is she taken?은 어떤 의미일까요?

Good luck for your exam. (시험 잘 보길!)

그녀를 누군가가 데려 갔느냐고 물으니 ‘그녀

You can do it! Go for it!

는 사귀는 사람 있느냐?’는 의미가 됩니다. 대

(넌 할 수 있어! 힘내!)

화를 만들어 보죠.

Don’t worry, just go for it.

A: Did you see the new secretary? I have a

Chin up!

(걱정 말고 한번 자신 있게 해 봐.) 오늘의 단어 take

너 그 새 비서 봤니? 첫눈에 반했어.

턱을 들어 !

보통 take는 사전을 찾지 않죠.

B : Poor guy. She is already taken. 안됐군.

쉬워서라기보다는 사전에 뜻이 너무 많이

crush on her.

그녀 임자 있어.

나와 무서워서일 것입니다. 기본을 가지고 가

누군가가 접근해 올 때 제가 사귀는 사람이

다의 의미에서 의미를 유추하는 연습을 하면

있어요라고 말하려면 Sorry, I am taken.이라

됩니다. 단어의 1차적인 의미를 가지고 그 뜻

고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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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석유수출로 유가하락, 감세혜택 온다 40년만의 미국석유수출 허용으로 유가 20달러대 하락 예고 차일드 택스 크레딧 등 10년간 6220억달러 감세 혜택 욱 떨어져 현재 배럴당 30달러대에서 20달러대

워싱턴 정치권의 연방예산안 초당적 처리로

로 추가하락 하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새해에는 미국의 40년만의 석유수출로 유가가 추가 하락 하고 인기있는 감세혜택이 항구적으

그럴 경우 미국내 휘발유값은 전국 평균이 1

로 제공되는 등 미국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달러대로 내려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

미치게 됐다.

고 있다.

미국의 석유수출로 국제유가는 현재의 30달

미국은 현재 하루 9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

러대에서 20달러대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

해 내고 있고 그중의 절반은 유가 폭락을 불러

고 미국민 들은 차일드 택스 크레딧 등으로 10

온 셰일석유 인데 오페크가 감산을 거부하며

년간 6220억 달러의 감세혜택을 안정적으로 받 게 됐다. 워싱턴 정치권이 보기 드물게 초당적 타협 정치로 2016 연방예산안을 확정하면서 40년만 의 석유수출 허용과 각종 감세조치 영구화 등을 함께 승인해 새해에는 미국민 경제에 상당한 혜 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초당적 타협으로 최종 승인된 연방예산안은 여러가지 주요 정책법안들을 부착시킨 옴니버 스 예산안인데 그중에서 미국의 석유수출을 40 년만에 허용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이로서 미국은 새해에는 40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산 석유를 해외에 수출하게 됐다. 미국산 석유가 본격 수출되면 국제유가는 더

미국과의 석유전쟁을 지속함에 따라 상당량을 수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수출금지의 예외로 캐나다와 멕 시코에 하루 50만배럴을 수출해왔는데 새해에 는 이를 서너배 늘릴 것으로 보이며 한국도 수 출 대상국으로 꼽히고 있다. 국제유가는 현재도 하루 100만배럴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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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으로 30달러대로 주저앉았는데 새해에는

딧, 근로저소득 세제혜택인 EITC, 대학 학자금

대학 학자금 중에서 보조금을 빼고 부담하는 학

40년만의 미국수출재개와 이란의 수출 확대 등

택스 크레딧등이 모두 영구적으로 연장돼 10년

비에 대해선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으로 공급과잉이 더 심화될 것이므로 20달러대

간 6220억달러의 감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

이와함께 4인 가정의 연조정소득이 4만

로 더 추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 이에따라 중산층 이하 가정에서는 16세까

3500달러이하이면 5500달러까지의 Earned

이번 옴니버스 연방예산안에는 특히 미국민

지의 자녀 1인당 1000달러씩 차일드 택스 크레

Income Tax Credit 즉 근로 저소득 공제혜택을

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어온 차일드 택스 크레

딧을 안정적 으로 받게 되고 본인이나 자녀의

지속적으로 적용받게 됐다.

∷경제뉴스

친환경 에너지, 똥과 오줌서 찾는다 지난해 11월, 영국 시내에 독특한 버스가 등장했다. 버스 한쪽 벽면에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사람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버스는 사람 똥으로 움직인다. 이 기술에서도 미생물이 중요하다. 미생물 연료전지가 썩은 과일이나 죽은 파리, 생활하수, 오줌을 미생물 이 분해하는 원리를 이용한 장치이기 때문이다. 일단 실린더에 미생물 을 겹겹이 쌓는다. 그리고 이 실린더에 오줌을 통과시키면 미생물이 오 줌에 포함된 포타슘이나 소듐 성분을 분해하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화 학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 이 미생물 연료전지는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이 85%로 매우 높다. 또 미생물 연료전지 하나를 만드는 데

사람은 평생 10~20톤 정도의 엄청난 양의 똥을 싼다. 지구에 사는 70

드는 비용은 1파운드(약 1700원)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 전지로

억명의 사람이 한 해 배출하는 대변은 2천900억㎏, 소변은 19억8천만

화장실을 만들 경우 600파운드(약 10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ℓ나 된다. 앞으로 이 양을 모두 에너지로 바꿔서 사용한다면 연간 최대

앞으로 생활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난민캠프 같은 지역에 효

약 10조8000억원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똥과 오줌이 환하게 밝혀 줄 세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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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향후 3년간 2%대 초중반 성장에 그친다 성장률 2016년 2.4%, 2017년 2.2%, 2018년 2.0% 실업률 3년간 4.7%, 물가와 금리는 3년간 목표치에 근접 까지 3년 연속으로 그보다 더 떨어진 4.7%

미국경제가 앞으로 3년동안에도 2% 초

를 기록할 것으로 연준은 내다봤다.

중반의 성장에 그쳐 기대에는 못미칠 것으 로 예고되고 있다.

셋째 물가인상률은 연준의 목표인 2%에

미국경제는 2005년이래 11년째 3% 경

도달하는 시기가 2018년말이나 될 것으로

제성장을 달성하지 못해왔는데 새해부터

예측됐다.

2018년까지 3년동안에도 3%는 커녕 2%대

물가인상률은 올해 연간으로 1.3%에 그

초중반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쳐 연준목표치에 미달하게 되는 것은 물론

미국경제가 9년만에 기준금리를 올릴 정

내년에도 1.6%에 그치고 2017년에나 1.9%

도로 회복됐으나 2%대 초중반의 저성장이 적

임을 예고했다. 그후에는 오히려 성장률이 더둔

까지 오르며 2018년에 가서야 2%에 도달할 것

어도 3년간이나 오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돼 2017년엔 2.2%, 2018년에는 2.0%에 머물

으로 연준은 예상했다. 이같이 미국경제가 뚜

것으로 연준은 예상 했다.

렷한 회복세에도 성장속도와 폭은 기대에 못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 준)는 9년 반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

둘째 실업률은 그러나 완전고용의 기준으로

미칠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기준금리는 한해에

하면서 향후 3년 동안의 미국경제 예측치를 수

삼는 4.9%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연준은 기대했

1% 포인트씩만 점진적으로 인상하게 될 것으

정 발표했다.

다. 미국경제에서는 2015년 들어 11개월동안

로 연준은 예고해 놓고 있다.

연준예측치에 따르면 첫째 GDP(국내총생 산) 경제성장률의 경우 올해에는 2.1%에 그치

230만명의 일자리를 늘려 한달 20만명 이상씩 의 고용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는데 이어 2016년 새해에도 2.4%를 기록해 지

그래서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5%로 7년만에

난 2005년이래 12년만의 3% 성장이 어려울 것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2016년부터 2018년

미국의 기준금리는 2016년말에는 1.4%, 2017년말에는 2.4 %, 2018년말에는 3.3%가 돼 서 앞으로 3년간은 통상금리인 3.5%에 못미치 는 저금리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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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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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여친의 최근 기억부터 지우기 ‘최신효과’ 싫어진다. 처음에는 무뚝뚝한 선배라고 생각했 는데, 1년째 같이 일하다보니 속 깊고 부드러운

‘망각한 자는 복이 있나니, 자신의 실수조차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있다. 첫인상이

잊기 때문이라’-니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 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망각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가 또 있

사람의 인상은 또 달라진다.

었을까. 10년 만에 재개봉한 미셸 공드리의 <이 터널 선샤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음미할 게 더 많아지는 영화다.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 ‘라쿠

면접은 통상 초두효과가 지배한다. 몇 개의 질 에 들어온 새로운 정보가 생생하게 덧칠된다.

문만이 오가는 짧은 면접에서는 첫인상의 힘이

나’가 있다. 조엘(짐 캐리 분)은 이곳에서 여자

조엘의 최신 기억은 가장 지우기 힘든 기억 중

강하다. 하지만 역전의 기회는 있다. 면접관이

친구인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의 추억을

하나일 수 있다. 이를 지울 수 있다면 나머지 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

지우려 한다. 이별을 선택한 여자친구에 대한 분

억들은 손쉽게 제거된다. 미에즈윅 박사의 조수

을 던질 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노와 괴로움을 잊기 위해서다. 쉽게 지을 수 있

인 스탠이 조엘의 최신 기억이 삭제되자 나머지

면접에 참여한 사람 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을 것 같았던 추억은, 그러나 쉽지 않다. 그녀와

기억 지우기는 자동모드로 돌려놓는 것도 이와

보니 78.4%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

사랑스러웠던 기억, 아름다웠던 추억을 도려내

무관치 않아 보인다.

면 하세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기가 갈수록 싫어진다. 손때 묻은 물품을 정리하

최신효과의 반대개념으로는 초두효과가 있

경력직 구직자들은 채용하는 직무에 대한 질

듯 말끔히 과거를 세탁하긴 어렵다. 그녀를 지우

다. 초두효과란 맨 처음 들어온 정보가 뒤의 정

문을, 신입 구직자들은 질문보다 자기 홍보를 더

면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보보다 더 오래 기억되는 현상을 말한다. 임상

했다고 한다. 최신효과는 역사가 반복되는 원인

라쿠나를 찾아간 조엘에게 담당 의사 미에

심리전문가인 조영은 박사는 저서 <처음 시작

이 되기도 한다. 과거 실패를 망각하기 때문이

즈윅은 말한다. “가장 최근 기억부터 지울 겁니

하는 심리학>에서 “대체로 초두효과가 최신효

다. 1929년 대공황이 자유방임에서 왔다는 것

다”. 클레멘타인과의 추억은 최근의 기억부터

과보다 더 강렬하지만 최신효과가 초두효과를

을 알면서도 2007년 월스트리트는 신자유주의

하나씩 삭제된다. 마지막 그녀의 모습, 서로 지

능가하는 세 가지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하나

를 신봉하면서 금융위기를 맞았다.

겨워하던 때의 모습, 한창 좋아하던 때의 모습,

는 초기 정보가 너무 일찍 제시돼 망각되었을

망각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최신효과는 과거

첫 만남 순으로 기억이 삭제된다. 미에즈윅 박사

때, 두 번째는 최근 정보가 현저하게 지각될 때,

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일을 하는 원천이 되기

는 왜 가장 최신 기억부터 지울까? 심리학에서

마지막으로 인상 형성을 위해 충분한 시간이 주

도 한다. 지독한 첫사랑에 실패하고도 다른 사랑

는 ‘최신효과’라는 것이 있다. 가장 나중에 제시

어졌을 때다.

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최신효과 때문이다. 다

된 정보, 즉 가장 최근에 입력된 정보가 잘 기억

30~40년을 산 부부에게 물어보면 신혼초가

만 망각에는 시간이 필요한데, 라쿠나는 이 시간

되는 현상이다. 최신효과가 생기는 이유는 인간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식당에 들어올

을 줄여준다. 일종의 망각 비즈니스다. ‘유종의

뇌의 기억저장 창고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앞

땐 분위기가 정말 괜찮았지만 나오는 음식마다

미’를 강조하고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생각한

에 입력된 정보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워지고, 뒤

맛이 없고, 종업원마저 불진철하면 앉아 있기

다면 최신효과의 힘을 믿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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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제면•광E 고 C O N O M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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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휘발유값 7년만에 처음 1달러대 하락 전국평균 21일 1.998달러, 2009년 3월이래 처음 올한해 가구당 550달러 절약, 기름난방가구 800달러 절감 안 가구당 550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내 전국평균 휘발유값이 근 7년만에 처 음으로 2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와함께 동북부 지역 가구들 가운데 81%를

저유가로 미국민들은 올한해 가구당 550달

차지하고 있는 기름 난방 가정에서는 올겨울철

러를 절약하고 기름 난방가구에서는 올겨울철

난방비로 800달러를 더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

난방비로 800 달러를 더 절감할 것으로 나타났

다. 여기에 값싸진 휘발유값으로 미국민들이 성

다.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마침내 미국

탄절과 연말연시 여행을 크게 늘릴 것으로 기대

내 전국평균 휘발유값이 2달러가 무너지고 1달

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내 휘발유값은 지역별로

러대로 주저 않았다

적지 않은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저유가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전체 경제성장 에는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미국 민 가계 경제 에는 연간 수백달러의 비용을 절감 시켜주고 있다. 국제유가는 21일 뉴욕에서 거래된 서부텍사 스산의 경우 35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34달러 32센트에 마감해 2009년이래 근 7년만에 최저 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영국산 브렌트유는 36 달러대로 주저앉으면서 2004년 7월이래 11년

반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미국내 휘발유 값이 결국 전국평균으로 2달러대가 무너졌다. AAA가 집계한 미국내 휘발유값은 전국평균 이 갤런당 1.998달러를 기록해 2009년 3월이래 근 7년만 에 처음으로 1달러대로 내려 앉았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한달전 보다 9센트, 1년 전에 비하면 41센트 더 싸진 것이다. 휘발유값의 하락으로 미국민들은 올한해 동

미국내 휘발유값이 전국평균으로 1달러대로 내려감에 따라 51개주가운데 30개주에서 1달 러대를 기록 하고 있는 반면 21개주는 아직 2달 러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하와이는 2달러 73센트, 캘리포니아는 2달러 72센트의 고유가를 기록하고 있어 전국 평균보다는 갤런당 70센트이상, 미주리와 오클 라호마의 1달러 77센트 등 최저치 지역보다 1달 러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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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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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실

주택 구입 융자 조건의 호의적 변화

다. 그 중 하나는 자영업자가 보다 쉽게 융자를

매달 $2,000쯤(재산세와 주택보험료, 관리비 포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가족, 친

함) 내야 갚을 수 있는 정도의 융자를 달라 하느

지 간에 서로 주택 구입을 돕고자 할 때 이것이

냐고 거절하던가, 그 수입으로 갚을 수 있는 만큼

가능토록 융자를 보다 수월케 하는 조치이다. 자

(10만불 정도)만 융자를 주겠다 한 것이다. 집을

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고 일가

살 생각에 당장 신고 소득을 올리려 해도 2년치

친척 간에 서로 돕는 전통이 강한 우리 한인들에

신고 소득을 평균하여 보는 통에 적어도 2년간

게 특히 적용성이 큰 조치라고 판단된다.

미리 소득 신고 계획을 세워 실행해야 했다.

오늘은 이에 관해 본다. 주택 시장은 지난 4-5년간 꾸준히 회복세에 있었다. 거래도 활발하고 집 값이 상승세를 보여

하상묵 연세대 행정과 졸업 미 버지니아대(UVA), 유펜 와튼 박사과정 외대 대학원 수학 한국행정연구원 주임연구원(91-98)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전문위원 역임 행정학 박사 펜주 부동산중개인 부동산 칼럼니스트 610-348-9339

그러나 소득을 갑자기 늘려서 신고하는 것도 위험한 일인지라 더 긴 시간을 두고 세금 보고를 하는 것이 불가피한 예가 흔했다.

온 것이다. 그런 반면, 임대료는 계속 오르고 있

이번에 취해진 조치는 첫째, 자영업자의 소득

었으므로 가급적 내 집을 장만해 살고 싶어하는

을 1년치만 보고 융자 결정을 해준다는 것이다.

사람이 많았다. 그런 위에 전체적으로 고용과 소

그 효과는 상당할 것이다. 간단히 말해, 1-2년 후

득 상태가 점점 개선되면서 주택 구입에 자신감

집을 살 계획 아래 작년 소득 신고를 좀 넉넉히

도 살아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런데 문제는 융

한 사람은 당장 원하는 융자가 가능할 것이다. 내

자였다. 융자가 쉽지 않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접

년에 집을 살 사람은 금년 소득을 좀 넉넉히 신고

거나 미룰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하면 그로써 융자를 받기에 충분할 수 있다.

기실 따져보면 그동안에도 보통의 미국 시민

둘째, 연대 보증을 서는 사람(Cosigner)이 있

들에게 융자 얻기는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는 경우, 구입하는 주택에 함께 살지 않더라도,

고용과 소득만 입증되면 융자는 쉽게 나왔다.

그 사람의 소득을 융자 얻는 사람의 소득에 합산

크레딧은 별로 좋지 않아도 상관 없었다. 크레

하여 융자 액수를 책정한다는 것이다.

딧 점수가 620점만 넘으면, 고용과 소득이 입증

그동안에는 코사이너의 경우, 가족이나 친척

되는 한 집값의 96.5%까지, 그것도 수리가 필요

이라도 구입 대상 주택에 함께 거주할 예정인 경

한 집의 경우에는 수리비까지도 추가해서, 융자

우에만 그의 소득을 주택 구입자의 소득에 합산

가 나왔던 것이다. 게다가 융자 상환금을 포함하

하여 융자 가능 액수를 산정했었다.

여 부채 상환을 위해 쓰는 돈이 소득의 45%를 넘

그래서 함께 사는 가족 친척이 아닌 한 융자에

지 않으면 되었으므로, 봉급 생활자에게 융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거주 여부

웬만하면 나왔던 것이다.

에 상관없이 그의 소득까지 합쳐서 융자를 해주

그러나 그게 자영업자에게는 수월치 않았다.

겠다는 것이다.

속성상 자영업자는 신고 소득이 많지 않은 예가

이같은 두 가지 조치로 인해 융자를 필요한 만

흔하다. 그런 경우 융자가 크게 제약되었다. 예

큼 얻을 수 있는 가정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

주택 구입 융자가 조금은 수월해질 것 같다. 융

컨대, 연간 소득을 $30,000로 신고하는 사람이

상된다. 모름지기 그 덕에 내 집 장만을 꿈꿔온

자 조건을 정하는 연방 재융자 기관, Fannie Mae

주택 구입을 위해 25만불 융자를 신청하면, 은행

사람들 가운데 보다 많은 이들이 내년부터 그 꿈

가 최근 두 가지 측면에서 조건 완화 조치를 취했

은 아니 월평균 2,500불 번다는 사람이 어떻게

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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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성적 비속어 막말로 힐러리 공격 논란 “오바마에 X 됐다” 비속어 막말 논란 트럼프 막말 지지율은 상승, 비호감, 비토세력도 늘어 공화당 경선의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

집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프 후보가 성적 비속어 막말로 민주당의 힐

트럼프 후보가 성적인 비속어를 자주 사용

러리 클린턴 후보를 공격하고 나서 또다른

해왔으나 이번에는 보다 저속 하고 여성혐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성의 새로운 상소리를 썼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후보는 막말을 할수록 지지율이

트럼프 후보는 이번 선거전에서도 폭스

올라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한편으

뉴스 여성 앵커인 메긴 켈리에 대해 월경 때

로는 비호감도, 비토 세력들도 늘어나 곧

문에 예민해져 자신을 공격했다는 의미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막말 논란

발언해 거센 논란을 겪은 바 있다. 트럼프

에도 지지율이 상승해 공화당 경선에서 선두를

화장실을 갔던 상황을 끄집어 내서 “그녀가 갑

후보가 성희롱성 막말까지 퍼부으며 힐러리 때

지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이번에는 민

자기 사라졌는데 도대체 어디갔던 것이냐”며

리기에 나선 것은 클린턴 후보가 “IS의 최고 용

주당의 선두,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성적 비

청중들에게 수차례 반문하는 것으로 비아냥대

병 모집자”라고 비판한데 대한 분풀이로 해석

속어’까지 동원한 막말을 퍼부어 파문을 일으키

고 “너무 역겹다”며 말했다.

되고 있다.

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토요일 경선후보 토론 도중 중

한편으로는 젭 부시 후보 등 공화당 내부에서

트럼프 후보는 21일 미시간 선거유세에서 민

간광고가 나가는 사이에 화장실에 갔다가 토론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힐러리 백

주당의 2008년 경선을 거론하며 “클린턴이 이

재개 시점에 때맞춰 들어오지 못하고 수십초 가

악관행을 위해 모종의 거래를 하고 있을지 모른

기는 판 이었는데, 오바마에 의해 ‘X됐다'(got

량 늦게 입장한 바 있다. 독설과 막말로 바람을

다는 소문을 제기하고 나서자 이를 반박하기 위

schlonged)”. 그녀가 졌다”고 말했다.

일으켜온 트럼프 후보이지만 이번에는 상대당

한 시도로도 풀이 되고 있다.

‘슐롱'(schlong)은 남성의 생식기를 뜻하는

선두인 여성후보를 향해 금기시 되고 있는 성적

트럼프 후보는 막말을 하면 할 수록 지지율이

유대인들의 언어로 트럼프 후보는 상대당 여성

비속어까지 노골적으로 사용해 성희롱성 막말

상승해 40% 안팎까지 기록하며 공화당 선두를

후보를 향해 이를 동사형으로 바꿔 성희롱성 막

을 퍼부은 것이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지키고 있 으나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부끄러워

말을 퍼부어댄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측은 “대꾸하지 않겠다”

할 것이라는 미국민 유권자들이 50%에 달해 비

트럼프 후보는 이어 지난주말 열린 민주당 경

고 일축했으나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다수의

호감, 비토세력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선후보들의 토론 도중에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미 언론들이 도를 넘고 있는 트럼프 막말을 꼬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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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120여명 태운 여객선 조난 39명 구조, 어린이 시신 3구 인양, 80여명 실종 인도네시아 여객선의 조난 사고 이후 수색작업이 진

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구조팀장 로키 아쉬

행되고 있지만, 기상악화로 80명의 실종자 수색에 난항

킨은 수색이 재개된 21일 AFP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그

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20일 오후

래도 날씨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을 찾을

술라웨시 섬 남동부 콜라카에서 승무원 12명, 승객 110

수 있을 것”이라며 “생존자 수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명을 태우고 술라웨시 섬 남부 시와로 가던 여객선이 높

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당국은 배가 침몰했다는 주장은

은 파도에 휩쓸려 조난됐다.

부정했다. 배가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는 언론 속보와

AFP통신, 가디언지 등 외신에 따르면, 해군과 수색구

달리,엔진 정지로 표류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조팀은 조난 신고를 받자마자 6척의 구조 선박을 현장에

인도네시아 열도는 1만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

급파했고, 부근 해역을 지나던 어선들도 구조에 협력했

져 여객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반면, 여객산업은 낮은

다. 외신들은 부표 등에 의지하고 있던 39 사람의 구조에

안전 지수를 기록하고 있고, 사망사고도 빈번한 편이다.

는 성공했으며, 어린이 시신 3구의 인양에는 성공했으

한편, 승선자 가운데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은 없는

나, 살인적인 더위와 5m에 달하는 파도에 이후의 수색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태양광 비행기, 내년 4월 세계 일주 비행 재도전 미국 하와이에서 지난 7월 배터리 손상으로 세계 일주 비행을

더 로컬이 AFP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앞서 조종사이자 솔라

중단했던 스위스의 태양광 비행기 '솔라 임펄스2'가 내년 4월

임펄스 재단 최고경영자(CEO)인 안드레 보스버그는 한 스위

다시 도전한다고 스위스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솔라 임펄스

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4월 출발 계획에 대해 낮 시간이 아주 길

알렉산드라 긴드로즈 대변인은 태양광 비행기 수리와 세계 일

고 밤이 짧아 비행하기에 적절하다면서 하와이에서 미국 피닉

주 프로젝트를 마저 끝내기 위한 충분한 기금이 모여졌다면서

스·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밴쿠버 등 어느 곳

내년 4월20일이 출발 예정일이라고 밝혔다고 온라인 매체인

으로 향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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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무차별’ 시리아 공습…“민간인 600여명 사망” 터키ㆍ인권단체 등 “러, 유엔 결의안 무시” 비난택 러시아가 지난 9월 말부터 시작한 시리아 공

오면서 넓은 지역을 공격하는 무차별 살상무기

습에서 무차별 살상무기인 집속탄을 사용했으

다. 116개 국가는 2008년 집속탄금지협약에 서

며 이에 따라 민간인 피해가 막대하다는 지적이

명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러시아와 미국 등

끊이지 않고 있다.

은 서명하지 않았다.

특히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민간인 공격을 즉

HRW는 러시아가 시리아 공습 개시 이후 집

각 중단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

속탄을 최소 20회 사용했으며 이 공격으로 9개

의안에 서명한 이튿날 시장 등을 공습해 국제사

지역에서 여성 5명과 어린이 17명 등 민간인 35

회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 19일 채택한 결의안

명이 사망했다는 구체적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

터키 메블류트 차부쇼울루 외무장관은 21

2254호는 '모든 당사자는 민간인과 의료 시설

혔다. HRW는 러시아의 집속탄 공습은 유엔이

일 발표한 서명 성명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을 포함한 민간 시설을 겨냥한 모든 공격과 공

지난해 2월 채택한 결의안 2139호를 위반한 것

사망한 민간인은 600명이 넘으며 일부 기관은

습 및 포격을 포함한 비차별적 무기 사용을 중

이라고 비난했다.

800명 이상으로 집계했다"며 "사망자 중에는

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리아 반정부 단

결의안 2139호는 시리아 내전에 관여한 모든

150여명의 어린이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전 세

체인 시리아국민연합(SNC)도 22일 발표한 성

당사자에 민간인 거주지역에서 무차별 살상무

계가 알기 원한다"고 말했다.

명에서 러시아 전투기들이 이들리브의 보건시

기 금지를 요구했다. 이 결의안은 집속탄과 시

차부쇼울루 장관은 "러시아는 지난 9월30일

설과 공중시설, 아파트 등을 공습해 민간인 50

리아 정부군이 헬기에서 투하하는 이른바 '통

부터 시리아에 개입한 이후 온건 반군을 주로

여명이 사망하고 170여명이 부상했다며 이는

폭탄' 사용 금지를 목적으로 채택됐으나 정부

공격했으며 민간인 거주지역이 주요 표적이 됐

유엔 결의안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군은 드럼통에 폭발물과 쇠붙이를 넣어 만든 비

다"며 러시아의 공습 4천회 가운데 90% 이상이 온건 반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SNC는 유엔 안보리에 러시아가 시리아 국민

(非)유도 폭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도록 조치해달라고 요

HRW는 지난 10월에 발표한 성명에서도 시

그는 러시아의 공습은 '이슬람국가'(IS)에 힘

구하고 인권단체들에도 여성과 어린이 학살을

리아 알레포 외곽 공습에서 러시아제 집속탄이

을 실어줬으며 러시아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

중단하기 위한 긴급 행동에 나서달라고 촉구했

처음으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아 대통령이 다시 시리아를 통치하는 꿈을 꾸고

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 '산산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의 시리아

지난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가 시리아

이 부서진 유엔 시리아 결의안-러시아 책임'이

평화 계획 결의안에 서명한 잉크가 마르기도 전

공습에서 집속탄(集束彈·cluster bomb)을 사

란 제목의 사설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민간인 사

에 러시아는 지난 20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용했다고 거듭 비난했다.

망자가 속출하고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점을 언

를 공습해 민간인들이 대거 사망했다며 러시아 가 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집속탄은 모(母)폭탄 안에 여러 자(子)폭탄 을 넣은 폭탄으로 공중에서 자폭탄이 쏟아져 나

급하며 이는 결의안의 노골적 위반이라고 비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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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 “새우껍질까기 노예 간과 않겠다” 태국 수산물 생산 과정에서 노동자들을 노예

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새우를

이들은 모두 이름 대신 '번호'로 불렸다. 업주들

처럼 부리는 이른바 '새우까기 노예' 실태가 드

생산한다. 태국은 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에 판

은 노동자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빚을 책정

러나 논란이 된 가운데 태국 정부가 이 문제를

매하는 수산물 수출로 매년 70억 달러(약 8조

한 뒤 모두 갚을 때까지 작업장에서 내보내주지

간과하지 않겠다고 21일 밝혔다.

2400억 원) 상당을 벌어들인다.

않았다. 임금은 업주들의 마음대로 움직였다.

산센 카에캄너드 태국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

지난 14일 AP통신이 '새우까기 노예' 문제를

AP통신 보도 다음날 티라퐁 찬시리 태국유니

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노예 문제를) 이미 파악

탐사 보도한 이후 태국 정부와 업체에 거센 비난

온냉동식품(TUF) 최고경영자는 "우리와 거래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일었다. 이 보도에서는 태국에서 새우를 생산

하는 어선 중에 노예처럼 노동자들을 부리는 곳

기자회견에서 정부 관계자들은 이주민들이

하는 어선과 업체들이 밀입국한 이민자들을 노

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 보도는 태국 수산

노동을 강요받는 실태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

예처럼 부리는 실태가 드러났다. 합법적으로 태

물 산업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며 상황을 개선

서도 경찰이 뇌물을 받거나 불법 노동 현장을 적

국에 머물고 있던 이민자들의 문서를 업주가 빼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발하고도 눈감아준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앗아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민

부인했다.

자들은 주로 미얀마 출신이었다.

TUF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수산물 수출업체 중 하나다. 태국의 수출 업체들은 새우 껍질을

산센 대변인은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

노동자들은 돈을 준다는 업주의 말에 속아 배

노예와 같은 값싼 노동력만 활용해서는 지금처

에 오르거나 팔려오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들

럼 태국이 전 세계 최대의 새우 수출국이 될 수

은 16시간 내내 휴식시간 없이 일했고, 수 년 동

앞서 태국 정부는 수산물 생산 분야의 불법 노

없다. 제품의 질을 높이는 다른 생산 요소들이

안 임금을 거의 못 받거나 아예 무임금으로 일한

동을 적발하는 데 기존 노동자 처벌 중심에서 업

있다"고 강조했다.

경우도 있었다. 노동자들은 밖으로 나오지 못하

주 처벌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

콘차이 클라이클렁 경찰 반(反)인신매매 국

게 감금되기도 했다. 일부 사람들은 밖으로 나올

국 정부의 정책은 보여주기 식에 불과하고, 경

장은 "언론이 제기한 문제와 더불어 빚에 발목

수 있었지만 이 경우에도 자신의 아이들이나 배

찰이 오히려 노동자들을 인신매매 조직에 되팔

이 묶인 노동자들 문제를 주의깊게 보고 있다"

우자를 '담보'로 맡겨야 했다.

았다는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태국

며 "현재 이 문제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피 의자들을 기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인들은 물론 작업대에 손이 닿지 않는 어린 아이들까지 새우 껍질 벗기기 작업에 동원됐다.

벗기는 작업을 외주 업체에 맡기거나 아예 이곳 에서 껍질을 벗긴 새우를 사들인다.

에서 강제 노예 노동으로 껍질을 벗긴 새우를 더 이상 사먹지 말자는 캠페인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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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진법률컬럼

또다른 비이민 취업 O비자와 P비자

도 취업을 허락하는 비자가 있습니다. 이번 칼 럼에서는 이러한 분야에서 특출한 능력과 업적

O-1b 신청인은 특출한 업적을 증명해야 하

을 이룬 분들에게 주어지는 특기자 비자 (O-1)

는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상 경력이 있거나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민국에서 요구하는 6가지 조건 중 3가지 이

H와 마찬가지로 O비자 역시 미국에서 스폰

상을 만족해야 합니다.

서의 초청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특출

이들의 동반 배우자와 자녀는 O-3신분으로

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 받는 비자이기 때문에

함께 체류할 수 있고, 더불어 운동선수의 코치

취업이민 1순위 신청자와 비슷한 심사 기준을

나 연예인의 메니져는 O-2를 신청하여 함께 입

통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일단 승인이

국 및 체류가 가능합니다.

되면 이후 1순위로 영주권을 신청했을 때 승인 이 효 진 변호사

수 있습니다.

확률이 높아지는 잇점도 있습니다.

만약 비슷한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아직 특출한 능력을 증명할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H가 3년씩 2회 연장이 가능한 데 반해 O 비자

해야 할까요. 이때는 P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

는 먼저 3년 승인 후 체류 조건만 만족시킨다면

니다.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운동 선

Suite 140

연장 횟수에 제한 없이 계속 체류할 수 있습니

수나 신인 연예인이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Blue Bell, PA 19422

다. 또, 학사 이상의 학위를 요구하지 않으며 해

얼마 전 한국의 신인 여그룹 가수들이 무비자로

마다 주어지는 비자 숫자에도 제한을 받지 않습

입국을 시도했다가 돌려보내진 사실이 논란이

니다.

되었는데, 미국 내에서의 일정이 90일을 넘기

Law Office of Hyojin Lee, P.C. 794 Penllyn Blue Bell Pike,

267-462-4953

O비자는 두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먼저 과학,

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쉽게 무비자로 입국했

예술, 교육, 사업, 체육 등의 분야에서 특출한 능

다가 돌아갈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력을 소유한 외국인에게 발급되는 O-1a가 있

그 일정이 단순한 방문 목적이 아니라면 적절한

고, 영화나 방송에 종사하는 예술인이나 연예

비자를 신청해서 입국했어야 합니다. 걸그룹

인으로 그 분야에서 특출한 업적을 드러낸 외국

이 신청했어야 하는 비자가 바로 P비자입니다.

인에게 주는 O-1b가 있습니다. O-1a 의 과학,

무비자 시행 이후로 이렇게 입국에 대해 쉽게

교육, 비즈니스 등의 신청인은 노벨상과 같은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제적 명성이 있는 상을 받은 경력이 있거나

입국이나 미국 내에서 체류 신분을 변경하기를

특별한 성과를 조건으로 하는 단체의 멤버, 또

원하는 분들은 반드시 본인의 체류 목적에 적합

일반적으로 비이민 취업비자는 대학이나 대

는 그런 단체의 주요 직책에 고용되어 있는 점

한 비자나 신분을 승인 받아야 합니다. 본인에

학원을 졸업한 외국인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등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의 경우는

게 필요한 비자나 신분을 알고 충분한 서류를

H-1b를 생각하시는데 과학, 예술, 교육, 비즈

저명한 신문이나 저널에 다루어지거나 그 분야

갖춘 후 신청하여 비자 거절이나 입국 거부를

니스, 체육, 영화, 또는 방송 관련 종사자들에게

의 비평가로부터 인정을 받은 사실 등을 제출할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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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면 &광 월고 드 WORLD• 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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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바뀐 왕관 주인’… 미스 유니버스 최종 우승은 필리핀 2015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왕관은 필리핀 출신 여배

이번 대회에는 1, 2위 우승자 외에도 독특한 이력

우 피아 알론소 워츠바흐(26)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30

및 특징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후보들이 많았다. 5위

초 가량 이 왕관의 주인은 그가 아닌 미스 콜롬비아였다.

권까지 오른 프로라 코크렐 미스 프랑스는 지난 10월

20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미

파리 연쇄 테러가 발생한 날 축구 경기장에 있었던

스 유니버스 시상식에서 사회자 스티브 하비는 중대 실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수를 저질렀다. 우승과 준우승 수상자 이름을 바꿔말한

아리아나 미야모토 미스 일본은 흑인 혼혈로 이목

것이다. 하비가 우승자로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 미스

을 끌었다. 173cm 큰 키에 구릿빛 피부로 일본에서

콜롬비아를 호명하자 구티에레스는 눈물을 글썽이며

는 보기 힘든 외모의 그는 10위권까지 올랐다.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썼다.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약

한편 유니버스 대회는 지난 9월부터 소유주가 바

30초가량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뀌었다.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NBC

하지만 사회자가 곧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수상자를

가 지난 13년 동안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를 공

정정하면서 왕관은 2위였던 워츠바흐에게로 돌아갔다.

동 소유하고 운영했지만 트럼프가 대선 출마 이후 막

구티에레스는 어색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시종 미소를 머금고 워

말 발언으로 논란이 일면서 조직위원회에도 영향을 미쳤다. NBC는 트

츠바흐 옆에 서있었다. 유니버스 대회에서 필리핀 출신이 우승하는 건

럼프가 멕시코 이민자를 강간범으로 묘사한 것을 문제 삼아 조직위 지분

지난 40년만에 처음이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출생하고 필리핀 카가

을 트럼프에 모두 팔아 넘기고 미스 유니버스 중계도 중단키로 했다.

얀 데 오로에서 자란 워츠바흐는 필리핀에서 배우와 모델로 활동했다.

이 대회를 중계하던 스페인어 방송 유니비전 역시 유니버스 대회 중계

심사 과정에서 유니버스에 출전한 이유를 묻자 그는 "아이들에게 영향력

를 포기하며 트럼프 막말에 항의 표시를 했다. 트럼프는 이에 유니비전

을 미치고 싶고 HIV 바이러스 위험에 대해서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에 5억 달러(58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뉴스

“美캘리포니아 공립고교서 2017년부터 위안부 가르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립 고등

제도화한 성노예, 혹은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의 예로서 가르칠 수 있다"는 기술이

학교 학생들이 2017년부터 일

들어갔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배울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은 내년 1~2월 이메일 등을 통해 일반의 의견을 청취한 뒤 내

전망이다.

년 5월께 공청회를 거쳐 교육 과정 개정안 완성본 작성에 들어간다. 미국 공립고교

21일 산케이 신문에 의하면

커리큘럼에 군위안부 문제를 넣으려는 움직임은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인 것으로 보

2017년도부터 캘리포니아주

인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군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다'는 자

공립학교 10학년(한국의 고교 1

신들 주장을 반영하고, 군위안부 관련 내용을 빼거나 최소화하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학년생)에 적용되는 역사·사회과학 교육 과정 개정안에 군위안부 문제가 새롭게

전망이다. 앞서 작년 12월 뉴욕에 본사를 둔 미국 출판사 맥그로힐이 자사가 출판한

포함됐다.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이 지난 18일 발표한 개정안에는 "이른바 성노예인

교과서 '전통과 교류'에 군위안부 강제동원 관련 내용을 싣자 일본 정부는 뉴욕총영

위안부들은 전쟁전(前)과 전쟁 중에 영토를 지배한 일본군에 끌려갔다", "위안부는

사관 등을 통해 맥그로힐에 강하게 수정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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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화면•광C 고 U L T U R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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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무엇을,왜? 독수리의 눈으로 본 세상

있는 테이프를 눈꺼풀 위에 붙이거나 접착 용액

안구건조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을 바르는 것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의원 원장은 “눈꺼

높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원

풀에 인위적으로 힘을 가하게 되면 눈꺼풀을 움

장은 “접착제로 눈꺼풀을 자극하면 피부가 늘

직이는 근육이 약해지는 안검하수가 나타날 수

어지고 접촉피부염 등으로 세포의 일부가 죽어

있다”며 “눈꺼풀이 처진 정도는 아주 경미할 수

흉터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피부에 변

도 있지만, 시야를 가릴 만큼 심한 경우에는 수

화가 오면 혹시 나중에 수술을 하고 싶어도 수

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와이어가 눈두덩을

술 자체가 어려워진다.

누르는 과정에서 눈을 찌르면 안구 가장 바깥에

와이어로 눈두덩을 눌러 쌍꺼풀을 인위적으

있는 상피조직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 김 원장

“코높이 집게, 염증에 연골 기형 유발 얼굴 축소기구, 턱관절 장애 가능성 셀프 성형기구를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병원

은 “이는 각막에 상처가 나는 각막염, 각막궤양

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이

가능성도 있으며 심할 경우 각막혼탁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셀프 성형기구의

시력저하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효과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

또 얼굴을 축소해준다는 기구는 성장기 청소

한 데다, 특히 청소년이 사용할 경우 정상적인

년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헤드셋 모양의 기구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를 착용해 얼굴 좌우에 압력을 가해서 얼굴을

우선 코를 높이기 위해 코를 압박하는 ‘코 높

작게 만드는 기구인데, 이런 기구를 지속적으

이 집게’와 코에 C자 형태의 보형물을 넣어 코

로 사용하면 근육통은 물론이고 턱관절 장애가

를 들어 올리는 ‘코뽕’은 코에 무리를 줄 수 있

발생할 위험이 있다. 특히 18세 이전까지는 골

다. 최규영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 높이 집게는 코에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코 연골 기형을 유발해 잘못된 방향으 로 코의 모양이 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교

▲지난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제식 의원의 보좌관이 셀프 성형기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있다.

수는 “코에 이물질을 넣었다가 빼는 것을 자주

격의 성장이 끝난 상태가 아니므로 이런 기구의 사용으로 인해 뼈가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변형 될 위험이 높다. 또 다른 셀프 성형기구들도 대 부분 신체 부위에 직접 압박을 가하는 방식이 라, 피부염, 피부처짐, 통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

할 경우 콧속의 혈관이 충혈돼 코막힘 증상이

로 만드는 ‘쌍꺼풀 안경’은 안질환을 유발할 수

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도 있다. 눈 깜빡거림으로 안구를 촉촉하게 유

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했을 경우 신체 변형은 물

지해야 하는데 안경으로 억지로 고정하게 되면

론 성장에도 문제가 된다.

쌍꺼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접착제가 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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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활면정광보고• L I F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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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회 계 사 의

2015년도 세금보고 (1)

지난 주 금요일에 2014년도에 만료되었던 많은 세법 조항들을 다시 연장하기로 하는 사 안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부 자 들 의

비 밀 노 트

구적으로 연장되었습니다. •Built-in gains: C Corporation을 S

Corporation으로 바꿔야 할 이유는 여러

경험상 어느 정도는 예상되는 일이기도 하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C

였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우면서도

Corporation으로 건물 또는 가치가 올라갈 수

안도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2015년이 2주밖

있는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Built-in

에 남지 않은 지금까지 결정이 미뤄졌다는 것

gain tax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전에는 이 Built-in gain을 인식하는 기간

연말이 지나가면 할 수 없는 절세전략들에 대

이 10년이었기 때문에 S Corporation으로 변

해 늦게나마 방향을 볼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

경 후 10년 내에 비즈니스를 매각해야 하는 경

기도 합니다. 내용이 방대하여 모든 내용을 소

우 생각지 않았던 Additional Tax 부담이 있었

개해 드릴 수 없어 몇 가지 중요한 내용들만 아

는데, 이번 법안 결정으로 이 기간이 5년으로

래에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줄어들었습니다.

•Section 179 Deduction: 2015년 1월 1

•Donation from IRA RMD: 70세 반이 되

일부터 Sec. 179의 공제 한도는 $25,000로 대

면 IRA에서 반드시 돈을 인출해야 하는데 이

폭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매년 다시 $500,000

것을 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RMD)

농협중앙회 금융기획실 근무

한도로 겨우겨우 연장 되어오던 것이 이번 연

라고 합니다. 이 때, $100,000 한도 내에서는

프랜차이즈 사업주 컨설팅

장법안 통과로 인하여 영구적으로 $500,000

RMD를 직접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허

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한도

용되고 이 때 RMD 인출액에 대해서는 세금이

액은 향후 Inflation index가 적용되어 매년 증

면제됩니다.

강은규 공인회계사 (CPA) 서울대학교 졸업 GMS Surgent 회계법인 근무

AICPA/PICPA Member 215-367-5727

가가 될 전망입니다. •Bonus Depreciation: IRS는 일반 •15 year life of qualified improvement:

감가상각 Rule 이상으로 첫해에 Bonus

비즈니스 세입자가 내부 수리 또는 리모

depreciation을 허용해 주곤 하였는데, 2014

델링을 하는 경우, 해당 비용은 Leasehold

년도에 만료 되었던 것이 2019년까지 5년간

Improvement로 분류됩니다. 원래 이 비용은

더 연장되었습니다.

건물과 같이 39년에 걸쳐 감가상각을 하는 것

우선 2017년까지는 50%, 2018년에는 40%

이 맞지만 특별법에 따라 15년간 빠르게 상각

그리고 2019년에는 30%까지 허용되다가 그

하는 것이 허용되어 왔는데, 이 법안 또한 영

뒤로는 인정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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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 M I G R A T I전 O N면•광이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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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취업주재원비자,투자종교이민등크게바뀐다 한시법 1년 연장, 비숙련 취업 4배, H-1B, L-1비용 인상, 비자면제 강화 이민개정안 연방예산안에 부착 연말내 확정시행 확실 미국의 리저널 센터 투자이민과 비성직자 종 교이민 등이 1년 연장되고 비숙련 H-2B 취업

E-Verify 프로그램이 2016년 9월 30일까지 1 년간 연장시행된다.

비자가 대폭 늘어나는 반면 비자면제국 보안조

대신에 투자이민의 투자액을 50만달러는

치를 강화하는 등 이민법 개정안들이 연방예산

80만달러로, 100만 달러는 120만달러로 올리

안에 부착돼 곧 확정 시행될 것으로 확실시 되

는 방안은 이번 에 일단 제외됐으며 내년중에

고 있다.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투자이민의 투자액을 증액하는 조치는 빠

리저널 센터 투자이민은 미 이민국이 승인

트하지 않기로 했다. 그럴 경우 H-2B 비자는

진 반면 전문직 H-1B 비자와 주재원 L-1 비자

한 미국내 리저널 센터 개발사업에 50만달러

새해부터 적어도 2배, 많게는 4배나 많이 발급

를 신청하려면 4000~4500달러나 추가 비용

만 간접 투자하면 직접 비즈니스를 하지 않고

하는 결과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을 부담하게 된다. 미국의 취업, 주재원 비자와

아무곳에 거주하면서도 영주권을 받을 수 있어

투자이민, 종교이민 프로그램에 적지 않은 변

전체 투자이민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셋째 전문직 H-1B 취업비자와 L-1 주재원 비자를 이용하기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

화가 생긴다. 한인들도 널리 이용하고 있는 미

비성직자 종교이민은 전도사와 성가대 지휘

다. 50명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거나 전체의 절

국의 주요 비자와 이민 프로그램을 개정하는

자, 반주자, 교회 행정직원 등 비성직자들이 영

반을 비자소지자들일 경우 H-1B 취업비자를

이민법안들이 반드시 승인해야 하는 연방예산

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하려면 1인당 4000달러, L-1 주재원 비자

지출법안에 부착돼 연말안에 확정돼 새해 부터 시행될 것으로 확실해지고 있다.

둘째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용하고 있 는 H-2B 비자가 대폭 늘어나게 된다.

는 4500달러나 납부하게 돼 이들 비자사용을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첫째 한시법으로 시한 만료되는 투자이민

H-2B 비자는 농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직종

넷째 테러사태 여파로 추진된 한국 등 38개

가운데 리저널 센터 프로그램과 종교이민중의

에서 전문직이 아닌 비숙련 외국인 근로자들

비자면제국 출신들 중에서 2011년 3월이래 시

비성직자, 외국인 의사들을 각주별로 30명씩

이 대략 9개월 정도 임시 취업할 수 있는 비자

리아, 이라크, 이란, 수단 등 4개국을 방문한 적

고용할 수 있는 콘래드 30, 그리고 고용주들이

인데 최근 3년간 취업했다가 다시 신청할경우

이 있는 경우 무비자 미국입국이 금지되고 방

종업원의 합법 취업자격을 조회해 볼수 있는

H-2B 비자의 연간 쿼터인 6만 6000명에 카운

문비자를 받도록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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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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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떠나자 새정치 “좌회전한다고 전해라~” ‘안철수’가 떠난 새정치민주연합이 ‘선명 야

문 대표는 앞서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자

당’으로 전면 재무장에 나섰다.

의 약 20%를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0년 진보 정당의 전통을 되살리겠다며 당명

즉 공천 관련 당직에도 주류 인사를 선임, 대표

변경 작업에 착수하는가 하면, 조직의 핵심인

의 당 장악력을 확고히 하려는 의지로 해석된

인사에서부터 대표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선

다. 비주류 측에선 연일 ‘주류발 물갈이’란 비난

명성을 선보이고 있다. 야권 지지층 분열이 불

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문 대표는 이같은 주장

가피한 만큼, 중도보수층을 겨냥한 신당과 차

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 마디로

별성을 둠으로써 고정 지지층을 탄탄히 하려는

일축했다. 문 대표 측 관계자 역시 “당의 정책 기

전략으로 읽힌다.

조를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을 무슨 계파나 인물

당장 문재인 대표부터 연일 ‘강한 야당’의 기

성향으로 임명하는 게 말이 되나. 이 의원이 전

치를 내세우고 있다. 그는 21일 최고위원회의

략가라는 것은 당내에서도 인정받는 사실”이라

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가 꼽힌 것

며 문 대표의 의지도 확고하다고 밝혔다.

을 언급한 뒤 “혼용무도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

아울러 최근 새로운 당명에 대한 국민 공모를

우리당이 더 혁신·단합해서 ‘강한 야당’이 되

마친 결과, ‘새정치’라는 말이 들어간 아이디어 동특보를 역임했으며, 이듬해 노동개혁TF 자

는 거의 없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또 “독재권력이 바라는 것은 야권의 분열이

문위원으로 참여정부의 노동정책을 설계했다.

‘안철수색 지우기’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며 허약한 야당”이라며 “혁신과 단합은 어떤 경

특히 노동 분야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토대로

지난해 합당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라

우에도 포기할 수 없다. 어려울수록 원칙을 지

국회에 입성한 그는 당내에선 ‘전략가’이면서

는 당명을 만들 당시, 안 의원을 상징하는 ‘새정

키고 옳은 길을 선택해야 승리한다”고도 했다.

도 ‘강경파’로 각인된 인물이기도 하다.

치’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옛 민주당 세력

라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라고 못 박았다.

특히 인사 분야에서 당 선명성에 대한 의지를 뚜렷이 드러냈다.

또한 총선 준비 과정에서 강세·열세 지역을 분류해 전략공천지를 선정하는 전략공천위원

과 자존심 싸움을 벌일 만큼 ‘새정치’는 그 자체 로 안 의원을 대표하는 문구였기 때문이다.

문 대표는 지난 18일 사의를 표명한 비주류

장직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4선의 김성곤

당명 개정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손혜원 홍

최재천 정책위의장의 후임으로 ‘노동계 강성’

의원을 배치했다. 호남 인사 중에서는 드물게

보위원장은 “공모된 당명에서 ‘새정치’는 거의

인사인 이목희 의원을 임명했다. 이 정책위의

주류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비교적 특정 계파

안 보인다. ‘새정치민주당’이라는 의견은 몇 있

장은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노

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평을 받아왔다.

지만, '민주'라는 말이 가장 많다. ‘대한'이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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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또는 '경제'가 많다”며 “‘새정치’가 상징적

규직 양산과 쉬운해고를 가속화 하는 만큼, 진

지를 벗어나기 위해 경제 분야에도 확실히 힘을

단어라는 의견은 당안에서나 그렇지, 정치에

보정당으로서는 절대 통과시킬 수 없다는 기조

쏟겠다는 전략이다. 정세균 의원과 강철규 전

크게 관심 없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리 크게 연

를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유능

연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문 대표는 안 의원이 사실상 ‘탈당’ 가능

한경제정당위원회는 앞서 지난 6일 '비정규직

성에 방점을 둔 ‘최후통첩’을 한 뒤 지방 칩거에

4대 개혁안'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는 22일 '포용

“새정치가진보당인적이있었나”당내요구도봇물

돌입한 지난 8일, 여야 협상에서 “기간제법과

적 성장'을 위한 자영업 종합 대책도 내놓을 예

무엇보다 “이번 기회에 당 정체성 좀 제대로

파견법을 제외한 법안 처리”라는 기조를 천명

정이다. 문 대표도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야

확립하자”는 내부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같

했다. 이와 관련해 당 관계자는 “그간 원내대표

말로 우리당이 나아갈 경제와 민생을 책임지는

은 움직임도 힘을 받는 추세다.

가 문재인 대표와 사전 논의나 향후 보고도 없

위원회"라고 강조했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지난해 세 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특조위와 특별법 등과 관련한 협상 과정

“이 기회에 당 정체성 확립하자” 선명성 천명 강경파 인선에 여야 협상엔 ‘단호 대응’ 다짐

한편 안 의원과 공식 적으로 손을 잡은 탈당 파 측은 “반대만 일삼는 야당을 탈피하겠다”며

에서부터 ‘야당의 자존심까지 내어줬다’는 비난을 여러 차례 받아온 바 있다.

이 여야 협상에 임해서 실무자들도 괴로웠다”

새정치연합과의 차별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입

시민단체는 물론 정의당까지 나서서 “새누리당

며 “문 대표가 이번에 ‘분리처리’ 기조로 강하게

장이다. 앞서 지난 17일 문병호·유성엽·황주

2중대가 따로 없다”고 비판했고, 당내 소위 ‘강

가고 기간제법과 파견법만큼은 절대 양보 못한

홍 의원을 시작으로 20일에는 광주지역 인사인

경파’ 의원들도 당 정체성과 기조를 문제삼으

다고 밀고 나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철 의원도 탈당에 동참, 4인이 향후 행동을

면서 내부 분열이 일기도 했다.

범친노계 의원실 관계자도 “새정치연합이 언

통일하겠다는 선언도 한 바 있다.

특히 청와대가 연일 압박을 가하고 있는 노동

제 야당인 적이 있었나”라며 “이도아니고 저도

황 의원은 이날 탈당 회견에서 “사사건건 반

개혁 5법 역시, 비주류계 대표격을 자처하는 이

아니고 방향을 잘못 잡다보니까, 지지층도 확

대만 일삼고 나라를 정쟁으로 빠뜨리는 야당은

종걸 원내대표가 최근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

보를 제대로 못하는 거다. 신당 때문에 야권 지

탈피해야한다”며 “정부여당에 옳은 것은 협조

표에게 “법안 처리를 위해 협조하겠다”는 취지

형이 넓어지고 분열도 확실해지는 걸 피할 수

도 하고, 절대다수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다시

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당내에선 “원내

없는 마당에는 지지층을 확실히 하는 게 최선”

회복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야

대표가 어느 당 소속이냐”는 비아냥이 터져나

이라고 설명했다.

권이 빠져있는 운동권 정치와도 단호히 결별하

왔다. 5개 법안 중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비정

다만 선명성 확보에 따른 '투쟁 정당'의 이미

겠다”며 새정치연합의 노선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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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창당 선언 2월초까지 신당 구체화 계획… “새정치와는 연대 생각안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무소속 안철수 의

했다. 안 의원은 신당 창당 일정과 관련, “이번

원이 21일 정권 교체를 위해 신당을 창당하겠

주부터 창당 실무준비단을 가동, 내년 초 창당

다고 선언했다.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가급적 2월 설 전에 신 당의 구체적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계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 간담

획”이라고 밝혔다.

회를 갖고 “국민과 새정치연합 당원 여러분과 지지자들께 큰 마음의 빚을 졌다”며 “그 빚을 갚

안 의원은 “실무준비단 책임은 이태규 현 ‘내

을 길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고 국민의 삶을

일’의 부소장에게 맡기고, 곧 준비 사무실 확보

바꾸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는 길밖에 없다”

및 실무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 말했다.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과는 분명히 선을 그었

안 의원은 신당 창당의 목표와 관련, “지금 만

다. 그는 “새정치연합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생

드는 정당은 두 가지를 이루려는 것”이라며 “첫

각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국민들이 낡은 정치

째,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고, 둘째 국민이 원하

를 바꿔달라고 저희들에게 요구했고, 저는 혁

는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말했다.

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고 있

안 의원은 “이명박 정권은 ‘국민 성공시대’를

지 않다”고 말했다.

약속했고, 박근혜 정권은 ‘국민 행복시대’를 약

안 의원은 또 국민이 원하는 정권 교체를 이

안 의원은 그러나 호남 신당 세력과의 연대

속했지만 약속을 지켰는가”라며 “대기업과 부

루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청산해야 할 사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현재 호남의 신당세

자는 조금 더 성공하고 좀 더 행복해졌지만 대

람들과는 연대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력들이 있다”며 “그분들과의 연대는 기본적으

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지난 두 정권에서 더 힘

“부패에 단호하고 실력 있는 인재들이 모이는

로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그렇

들어졌다. 모든 지역, 모든 세대 대부분의 계층

정당, 젊은 세대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는 정당,

지만 지금 저나 신당에게 주어진 최우선적인 과

이 더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생각이 달라도 서로 대화하고 토론하는 정당을

제는 새로운 시대 요구와 새정치의 비전과 목표

만들겠다”고 말했다.

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며 “협력 문제는 이런 문

안 의원은 그러면서 “저와 신당은 삶이 힘겨 운 보통 사람들을 위해 싸울 것이다. 불공정한

안 의원은 “부패에 단호하고 이분법적 사고

세상에 분노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싸울 것이

에 빠지지 않고, 수구적 생각을 갖지 않은 모든

다. 세금 내는 사람들이 억울하고 분노하게 만

분들과 함께할 것”이라며 “신당은 안철수 개인

이날 안 의원의 기자 간담회에는 안 의원 탈

들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의 당이 아니라 낡은 정치 청산과 정권 교체에

당 이후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문병호·유성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동의하는 범국민적 연합체가 될 것”이라고 말

엽·황주홍·김동철 의원이 배석했다.

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 후에야 가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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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중앙장로교회 (Central Presbyterian Korean Church of Philadelphia)

필라델피아

중앙 장로교회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러분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인생의 길을 가고 계십니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요 14:6)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 (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교단에 소속된 교회이며, 개혁주의 신앙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입니다.

주일예배 오전 11:00 / 오후 3:00

금요기도회

수요예배 오후 8:00

주중성경공부 (수/금) 오전 10:00

새벽예배 (월~토) 오전 6:00 / (주일) 오전 7:30

주일성경공부 (주일) 오후 1:00

오후 8:00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필라델피아 중앙장로교회 Central Presbyterian Korean Church of Philadelphia (KPCA)

담임목사

이승균

302)276-4108 revlsg1221@gmail.com

423 Derstine Ave Lansdale, PA 19446 (필라밀알선교단위치)

215)64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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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70% 5년 생존 … 유방암 전이 안 되면 생존율 98% 국내 암환자 10명 중 7명은 암 진단을 받고도 5년간 생존한다. 암환자가 5년 생존하면 완치까지는 아니더

에서 발견됐느냐에 따라 달라졌다. 암이 다른

다만 2000년대 들어 급증세를 보이던 국내 암

장기에 번지기 전 일찍 발견해 치료에 들어간

발생률은 최근 한풀 꺾였다. 2013년 새로 암에

경우 생존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걸린 환자는 22만533명으로 99년 이후 처음으

라도 완치에 가깝게 치료된 것으로 간주된다.

암의 진행 단계는 암이 발생한 장기에만 머무

로 줄었다. 암 발생률은 10만 명당 311.5명으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가

르는 단계(국한), 주변 장기나 조직에만 퍼진

전년(319.5명)보다 줄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

22일 발표한 ‘2013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

단계(국소 진행),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

로 나타났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

면 2009~2013년 기간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이된 단계(원격 전이)로 나뉜다. 국한 단계인

관은 “2003년 암 관리법을 제정한 이후 국가적

69.4%로 나타났다.

경우 암 생존율은 유방(97.9%)·위(95.5%)·

인 암 관리사업을 펼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5년 생존율이 특히 높은 갑상샘암을 제외하

대장(95.3%) 등 90%가 넘을 만큼 치료 성적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면 62%였다. 5년 생존율은 해당 기간 동안 암이

좋았다. 하지만 같은 암이라도 원격 전이 단계

암은 이제 흔한 질환이다. 99년 이후 140만

생긴 환자의 5년간 실제 생존율을 같은 연령·성별 일반인의 5년 기대생존율 과 비교한 수치다. 100%면 암환자의 생 존율이 일반인과 같다는 의미다.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교 수는 “5년 생존율이 높다는 건 완치라고

명이 암을 겪었고 지금까지 생존해 있

국가 검진 강화 뒤 조기 발견 늘어 2013년 새 환자 14년 만에 첫 감소 암 발생률도 2년 연속 떨어져 갑상샘·위·대장·폐 순 많이 걸려

단언하긴 어렵지만 사실상 남은 생을 암 으로 인한 문제없이 살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

면 유방(36.8%)·위(5.8%)·대장(19%) 등

했다.

생존율이 확 떨어졌다.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갈수록 상승하고 있

국한 단계에서 발견했을 때 생존율이 가장 높

다. 1996~2000년 기간엔 44%, 2001~2005년

은 암은 갑상샘암과 전립샘암이었다. 둘 다 5년

엔 53.8%였다. 검진 기술이 나아진 데다 조기검

생존율이 100.6%였다.

진이 일반화된 덕분이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두 암에 걸린 환

암병원장은 “건강검진과 국가 암검진이 활성

자들이 일반인(100%)보다 더 오래 산다는 의

화되면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져

미다. 암 진단 뒤 병원에 다니며 추적 관찰을 하

생존율도 높아졌다. 암 발생률이 줄어든 것도

고 건강에 신경 쓰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위·대장내시경 등으로 암 전 단계에서 발견해

고 설명했다. 2013년 기준으로 남자는 위·대

빨리 제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폐·간·전립샘 순으로 암이 발생했고, 여

암환자의 생존율은 암이 얼마나 진행된 상태

자는 갑상샘·유방·대장·위·폐 순이었다.

다. 전체 국민 37명 중 한 명꼴이다. 기대수명까지 산다고 가정하면 남자 (78세)는 5명 중 2명(38.3%), 여자 (85세)는 3명 중 1명(35%)이 평생 한 번은 암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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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위크와 함께 하는 여행

겨 /울 /여 /행 따뜻하게 화려하게 낭만적으로 몸이 절로 움츠러드는 겨울이 돌아왔다.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떠나고 싶기도 하고, 화려하게 변한 유럽의 연말 분위기에 빠져도 보고 싶다. 뜨끈하게 나른하게 온천을 만끽하고도 싶어진다. 이 시즌에만 만끽할 수 있는 진짜 겨울 낭만에 빠져보고 싶기도 하다. 겨울 여행, 취향 따라 골라보자.

화려한 연말을 만끽하고 싶다면! 연말연시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신년 맞이 불꽃축제가 한창이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한층 화려해지고 웅장해진다. 특히 영국의 랜드마크 빅벤과 런던아이에서는 매년 12월 31일 약 25만 명의 인파가 몰려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축제를 즐긴다. 방문객 안전을 위해 가 장 잘 보이는 곳은 입장료를 받고 있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반드시 이 장소가 아니더라도 불꽃축제의 신나는 분위기는 만끽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은 말자. 또한, 다음 날인 1월 1일에는 성대한 퍼레이드가 기다리고 있어 기쁨이 배가된다. 바로 눈앞에서 가지각색 장식의 퍼레이드 카와 엘리자베스 여왕의 행진, 분장 한 연기자들 공연을 볼 수 있어 다시는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화려함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중 한 곳은 바로 유흥의 도시 '미국 라스베가스'다. 불꽃축제에서 라스베가스를 빼놓으면 서럽다. 일년 내내 화려한 도시로 유명한 미국 라스베가스는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매력적으로 변해 불꽃축제를 감상하기에 최적이라는 평이다. 12월 31일 자정을 기해 라스베가스 상공 위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형형색색 레이저와 불꽃 쇼가 자신도 모르게 꿈을 꾸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진짜 겨울을 만나고 싶다면! 추위를 피하기 보단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눈 속에서 즐기는 자연의 신비로움은 물론 겨울 낭만 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부터 크리스마스에만 만날 수 있는 마켓까지, 진짜 겨울을 만나보자. 오로라를 관측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는 노르웨이 트롬소, 핀란드 칵슬라우타넨, 스웨덴 유카스야르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 크, 캐나다 옐로우 나이프, 화이트호스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캐나다 유콘의 주도인 화이트호스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잘 보존해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도시'로 등재된 곳이기도 해 오로라를 감상하기에 최적 지역으로 손꼽힌다. 사람이 밟을 수 있는 지구 최북단의 땅,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옐로나이프(Yellow Knife)는 NASA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 로라 관측지이다. 이곳에는 시내에서 차로 20~30분을 이동하면 인공적인 불빛이 없어 오로라를 관축하기 좋은 '오로라 빌리지 (AURORA VILLAGE)'가 조성돼 있다. 전통 텐트형 거주지인 티피 안에서 피우는 장작의 따뜻한 온기와 오로라를 기다리는 설 렘이 더해져 겨울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겨울 레포츠들이 가득해 밤과 낮, 24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겨울 대표 스포츠인 스키, 눈썰매는 물론 개썰매, 전문 스노우 슈즈를 신고 눈길을 걷는 스노우 슈잉 하이킹 등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료칸에서 온천 즐기며 나른하게! 겨울이면 따뜻한 온천으로 더욱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 받는 곳 중의 하나가 일본 료칸 여행이다. 실내 뿐 아니라 야외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온천을 즐길 수 있어 겨울 낭만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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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S&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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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에인절스 입단, 신수형 조언이 큰 도움돼” 룰5 드래프트 통해 이적…내년 빅리그 데뷔 확실시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가 확실시되는 최

난 8월 중순 부상을 털고 일어나 시애틀 산하 트

지만(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파워보

리플 A 팀에 복귀한 최지만은 총 18경기에 출전

다는 콘택트 능력에 자신 있다"며 "다치지 않고

해 타율 0.298, 1홈런 16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매 타석 집중해서 팀에 승리할 기회를 주는 것

올렸다. 최지만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볼티모어

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오리올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곧바로 '룰5 드래

최지만은 23일 오후 인천 나은병원 국제의학

프트'를 통해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

연구소에서 열린 에인절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너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0.302에 35홈

내년 시즌 목표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1루와 외

런 211타점이다.

야를 두루 맡는 스위치 타자인 최지만은 지난 11일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서 '룰5(Rule5) 드 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의 지명을 받았다.

▲ LA에인절스 유니폼 입는 최지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다.

최지만과 류현진은 동산고 선후배다. 류현진 으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최지 만은 "(추)신수 형은 전화했는데, 아직 (류)현

'룰5 드래프트'는 특정팀의 과도한 마이너리

그는 '룰5 드래프트'에서 에인절스를 고른 이

진이 형은 시차 때문인지 연락을 안 하더라. 이

거 보유를 막으려고 만든 제도로, 만 19세 이상

유로는 "사실 돈보다는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되

제 LA에서 만나게 됐는데, 꼭 밥 한 번 사달라"

의 나이로 계약한 선수는 4년차, 18세 이하의

는 볼티모어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에인절스에

며 농담을 던졌다.

나이로 계약한 선수는 5년차가 되는 해에 40인

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 이후 마이너리그를 통해 빅리그에 올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 드래프트의 대상자가 돼

최지만은 "에인절스 이적 발표 전 닷새 동안

라간 한국인 선수는 맥이 끊겼다. 최지만은 이

다른 팀으로 옮길 기회를 얻는다. 우리나라의 2

꿈을 3번 꿨는데, 기자회견에서 볼티모어 유니

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저나 문찬종 선수나

차 드래프트와 비슷한 개념이다.

폼을 입으려고 하자 기자들이 '입지 마라'고 했

이야기하는 게 '한 명이라도 올라가야 마이너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선수는 다음해

다. 낌새가 이상했는데, 그날 밤 12시에 에이전

선수들이 희망을 품고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겠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해야 하는 규정

트 측으로부터 에인절스로 가게 됐다는 소식을

나. 누구든 한 명이라도 올라가면 '저 형이 가는

때문에 최지만은 부상 등의 큰 이변이 없는 한

들었다. 예지몽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한인들

데 나도 가야지'라는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운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게 됐

이 많은 LA 지역의 명문 구단에 가게 돼서 기쁘

좋게 내가 돼서 고맙다. 연말에 모이면 이런 이

다. 기나긴 마이너리그 생활을 청산할 기회를

다"고 부연했다. 또 "솔직히 눈물이 났다. 6년이

야기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얻게 된 최지만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년

라는 시간이 머릿속에서 지나갔다. 루키 때부

그는 마이너리그부터 단계를 밟아 메이저리

의 세월 만에 운이 좋게 메이저리그 데뷔의 기

터 어떻게 지나갔고, 어떻게 아팠고, 어떻게 수

그를 꿈꾸는 야구 꿈나무들에게도 "한국으로

회를 얻게 됐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스

술을 했는지 등이 모두 생각났다. 잘 참아왔다

돌아갈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프링캠프 때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선수들

는 생각에 저 스스로는 대견하다는 말을 했던

우울증이나 향수병에 걸리면 야구가 안 된다"

과 함께 있으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

것 같다"고 털어놨다.

며 "나 역시 그럴 때마다 (추)신수형이 많이 잡

혔다. 최지만은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누구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 졸업 뒤 2010년 시애

아줬다. 신수형이 '말로만 하지 말고 보여줘라.

를 롤모델로 삼은 적이 한번도 없다. 선수 개개

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마이너리

그게 프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한마디가 큰

인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저는 제 자신에게 맞

그 루키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역대 시애틀 선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게 하나씩 하나씩 맞춰나가고 있다"며 "경쟁상

수 중 최초로 마이너리그에서 1천 타석을 채우

끝으로 최지만은 "저도 마이너 생활을 했고,

대는 모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 않고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만

고교 때는 관심들을 둬주셨다. 가장 큰 모욕감

큼 성장속도가 빨랐다.

을 느낀 건 날 외면했을 때다. 관심과 손길 하나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는 최지만은 연봉 64만달

하지만 빅리그 진출이 유력했던 올해 메이저

가 마이너 선수들에게는 감사하다. 마이너 선

러(약 7천6천만 원)에 계약했다. 마이너리거치

리그 스프링캠프 첫 시범경기에서 상대팀 주자

수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두시길 부탁드린

고는 높은 연봉이다. 여기에 400타석부터 10만

와 충돌해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지

다"고 당부했다.


제204호•2015년 12월 25일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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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츠 • STARS&SPORT

제204호•2015년 12월 25일

그는 "이청용이 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 그는 기 회를 잡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다. 이청 용은 수준 있는 선수이며 기술적으로 매우 훌륭

이청용의골지켜본 크리스탈팰리스회장

“해낼줄알았어”

하다. 나는 약 1년 반 전에 볼튼에서 활약한 이 청용을 봤는데, 그때 그는 최고의 선수였다"고 설명했다.패리시 회장은 "크리스마스 기간에 이청용에게 더 기회가 갈 것으로 확신한다"며, " 스토크전처럼만 한다면 그는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격려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오는 26일 본머스와의 프 리미어 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약 4주 간 스완지(28일), 첼시(1월 3일), 사우샘프턴 (9일, FA컵), 아스톤 빌라(13일), 맨체스터 시

스티브 패리시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이 무려

무엇보다 반가운 건 이청용이 스토크전 결승

티(16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에 돌입한다.

4년 7개월 만의 프리미어 리그 골을 터뜨린 이

골에 힘입어 한동안 밀려 있던 주전 경쟁을 다

이는 스토크전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각인시킨

청용에게 앞으로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질

시금 펼쳐볼 만한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청용에게 팀 내 입지를 다져야 하는 시기다.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단 5경기 출전

이청용은 지난 20일(한국시각) 스토크 시티

에 그치고 있다.

한편 패리시 회장은 지난 시즌 중반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청용을 영입했을 때부터 큰 기대감

를 상대한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7

이청용은 아직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

을 나타냈다. 그는 당시 입단한 이청용이 부상

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양 팀이 1-1로 맞선 88분

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교체로 출전한 5경

탓에 이적 초기 3개월가량 결장하게 됐는데도

약 30미터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크

기에서 활약한 시간을 모두 합쳐도 단 51분밖

일간지 '서레이 미러'를 통해 "나는 이청용이 환

리스탈 팰리스에 2-1 승리를 안겼다. 그는 이날

에 되지 않을 정도로 팀 내 입지가 좁다.

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박진감 넘치

득점에 성공하며 볼튼에서 활약한 2011년 4월

그러나 패리시 회장은 지역 주간지 '크로이든

는 축구를 할 줄 안다. 우리는 오랜 시간 그를 지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무려 4년 7개월

애드버타이저'를 통해 "이청용이 슈팅을 때리

켜봤다. 이청용이 우리 팀에 오게 돼 기대가 크

만에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서 골을 기록했다.

는 순간부터 골이라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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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호•2015년 12월 25일

송일국·삼둥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내년 2월까지 ‘슈돌’ 등장” 배우 송일국과

이어 "지금까지

아들 삼둥이(대

많은 애정과 사랑

한·민국·만세)

을 준 시청자들에

∷ 뉴스

에이미, 30일 괌으로 강제 출국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에이미·33)가 출국을 앞두고 있 다. 자의가 아닌 출국명령에 의해서다.

가 KBS 2TV 육아 예

게 감사드린다"

능 프로그램 '해피선

라면서 "지난 1년 반

2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에이미는 “올 연말까지 출국하

데이-슈퍼맨이 돌아

동안 삼둥이가 씩씩

라”는 서울 출입국관리사무소 명령에 따라 30일 미국령

하게 자라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서 행

인 괌으로 떠나기로 했다. 최근 에이미는 작별을 준비하

복했고, 이를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할 수

는 듯 자신의 SNS 인사말을 ‘모두 안녕히’로 바꿨다.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서울고등법원은 에이미가 제기한 출국명령

왔다'에서 결국 하차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22일 오후 "송일국 씨와 삼둥이(대한·민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원고 패소 판결을

국·만세)가 어제(21일) 마지막 촬영을

송일국은 삼둥이와 함께 지난해 7월

무사히 마쳤다"라면서 하차 소식을 전했

6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이후

내렸다. 에이미는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다. 제작진은 "그동안 명확하게 하차 여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송일국이 내년

에이미는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춘천지법

부를 구분 짓지 못하고 촬영하던 중, 최

방송되는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에

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근 하차 관련된 이슈를 계기로 제작진과

출연하게 되면서 하차설이 끊임없이 흘

이듬해 또다시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

수차례 상의 끝에 마지막 촬영 일정을 결

러나왔다.

만원에 처해졌다. 이에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시

정했다"라면서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송일국과 삼둥이는 기존의 촬영 분량

민권자인 에이미에게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다. 출입국관

너그러운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

이 많은 관계로 내년 2월까지 '슈퍼맨이

리법에 따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외국인이 금고 이상의

고 밝혔다.

돌아왔다'에 등장할 예정이다.

형을 선고 받고 석방되면 강제출국 명령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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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전한 문화로의 초대 5천 년 세월 중국에서는 신전문화가 꽃을 피웠다. 하지만 인류의 보물은 그 땅에서 사라져갔다. 이제 션윈이 무용과 음악으로 이 찬란한 문화를 되살리고 있다. MUSIC 2016.1.8(금) -10(일) 아카데미 오브 뮤직 OFACADEMY

ShenYun.com

10주년을 맞이한 션윈, 음악과 무용으로 만나는 5천 년 문명 “공연이 참 좋았고, 굉장히 역동적이었어 요. 오리지널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문화가 계속 보 존돼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줬으면 좋 겠어요.” 지휘자, 음악감독 금난새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요. 중국 전통 문화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는 공연입니 다. 중국에 가서도 보기 힘든 공연이니 못 보신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배우 이순재

“굉장히 웅장하고, 정말 신비롭고 무대 그래픽이 환상적이라고 표현해도 넘치 지 않을 것 같아요. 아주 훌륭한 공연이 었던 것 같아요.” 한복전문가 박술녀

“풍성하고 다이내믹하고, 무엇보다 분명 한 스토리텔링이 있어 고전무용을 접 촉하지 않았어도 즐기기가 아주 좋구 요. 몸놀림이나 공중회전, 도약, 손놀 림 등이 아주 대단해요.” 만화가, 교수 이현세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이 올 겨울 더 새로워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2016년 새 시즌 월드투어의 일정으로 오는 1월 8일부터 10일 까지 아카데미 오브 뮤직 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션윈예술단은 문화대혁명으로 소실된 중국의 5천년 전통문화 를 부흥시키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다. 션윈은 가장 정교하고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 고전무

턴DC ‘케네디센터’, 런던 ‘로얄 페스티벌 홀’, 파리 ‘팔레 드 콩그레’

션윈 공연의 프로그램은 5천년 전 문명이 싹트던 고대 설화에

고객센터

Ko.ShenYun.com/Philadelphia (한국어) ShenYun.com/Philadelphia (English)

215-588-9574 (한국어) 215-893-1999 (English)

박스오피스 키멜센터 Kimmel Center (300 S Broad St) 티켓가격 $180, $150, $120, $100, $90, $80, $70, $60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도 매년 겨울 션윈을 만날 수 있다.

서 역대 왕조의 문화와 오늘날 중국에 대한 이야기까지 포함하고

DKNY설립자 겸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도나카란은 뉴욕 링컨

있다. 하늘을 공경하고 도덕을 숭상하는 중국의 전통적인 가치관

센터에서 “아름다움의 시너지와 움직임, 무용수들이 하나로 일치

을 담고 있으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스토

되어 움직이는 것이 정말 아름다웠다. 장면마다 메시지가 있고, 표

리를 다채로운 무용으로 이끌어간다. 최첨단 기술로 탄생시킨 아

현이 독특하고 개성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뉴욕에서

름답고 환상적인 무대배경과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완성한 수백 벌

중국을 여행하는 기분이었다”는 관람소감을 밝혔다.

“션윈의 춤은 발레를 넘어선 신의 선물입니다.” 정소영발레단 예술감독, 충남 대학교 무용학과 명예교수, 정소영

고전음악의 위대한 두 전통, 한 길로 통하다 션윈 오케스트라, 새롭고 참신한 음악적 경험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공(Gong)이 울리는 순간부터 객석은 새

스트라는 션윈 만의 전매 특허이다.

온라인

평생 기다려 온 감동 지금 만나야 할 공연

려준다.

(필라 다운타운 시청 아래 Broad 길 선상)

티켓예매:

순회하며 3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계 톱 클래스 공연만 오를 수 있다는 미국 링컨센터에

로운 세계로 빠져든다. 동양 고전음악과 서양 클래식, 두 가지 위

9일 (토) 2:00pm, 7:30pm 10일 (일) 2:00pm

연단을 보유하게 되었고, 매년 전 세계 5개 대륙 100여 개 도시를

서 매년 정기적으로 공연할 정도로 예술성을 인정받았으며, 워싱

아카데미 오브 뮤직 공연일정: 1월 8일 (금) 7:30pm

성장해 설립 7년 만에 400여명에 이르는 4개의 동일한 규모의 공

기가 결합된 오케스트라는 독창적이면서도 신선한 사운드를 들

려하고 왠지 모를 긴장감과 박진감 때문 에 너무 놀랐고, 재밌어서 기립박수를 쳤 어요. 책에서만 보던 손오공을 실제 보니 까 손오공 영화를 한 편 보는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국악인 송소희

ACADEMY OF MUSIC 240 S. Broad St., Philadelphia, PA 19102

세계 공연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션윈예술단은 가파르게

용을 주요한 예술 표현 형식으로 채용하고 있다. 또한 동서양 악

“내내 박진감 넘쳤고 너무 재밌었어요. 화

필라델피아 단 4회 공연!

의 의상도 놓칠 수 없는 관람거리이다.

대한 음악적 전통을 능수능란하게 화합시키는 세계 유일의 오케 모든 무용작품마다 안무에 맞춰 새롭게 쓰여진 오리지널 창작 곡이 연주되면, 고대 중국 악기의 선율이 풍성한 서양 오케스트 라 사운드를 이끌어나간다. 션윈은 참신하고 새로운 음악을 들 려준다.

테너와 소프라노에 쏟아지는 갈채 열정이 깃든 노래, 벨칸토 창법의 션윈 성악가들의 무대는 문화 와 인종을 초월해 관객의 마음에 희망을 불어넣는다.

표현력이 풍부한 중국 악기들 현을 튕겨 소리를 내는 악기인 비파의 섬세한 음률은 천상의 감각을 일깨우고, 4000년을 전해 내려온 얼후는 사람의 목소리 마냥 듣는 이를 매료시킨다.

음악 들어보기 ShenYun.com/music


전스 면 포 광 츠 고 STARS&SPORT• 연 예 &

제204호•2015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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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케이블예능결산

백종원이 끌고, 차승원·유해진이 밀고

‘쿡방의성공’’ tvN은 올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쿡

큰 호응을 얻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삼시세끼-어촌편

방(요리하는 방송)'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에서 김치찌개, 김치

1'(2015년 1월23일~2015년 3월20일)부터 남

그 중심에는 요리연구가 백종원, 배우 차승원

전, 볶음밥, 감자볶음, 만두전, 비빔국수, 분홍

달랐다. '차줌마'라는 별명을 얻은 차승원, '바

과 유해진이 중심에 있었다. 백종원과 차승원

소시지전, 꽁치간장조림 등 수많은 초간단 요

깥사람'이 된 유해진은 부부케미로 만재도 생

이 tvN을 통해 쿡방의 전성시대의 인기를 절정

리를 소개했다. 또 만능간장, 양념장 등 주부들

활을 했다. 이 과정에서 차승원은 주부 9단도 울

에 올려놨다. 또 유해진은 두 사람과 달리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한 요리 초보들도 쉽

고 갈 요리 솜씨를 뽐냈다. 또한 유해진은 차승

참하고 꾸밈없는 예능감으로 시청

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원이 원하는 요리 주재료를 바닷가에서 척척 건

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

집에서 직접 해먹을 수 있는, 값비싼 재료

이 tvN에서 보여준 활약은 단연 으

가 아니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백종원의 집

'삼시세끼-어촌편2'(10월 9일~12월11)에

밥 레시피는 프로그램의 흥행과 함께 tvN의 간

서도 차승원과 유해진은 변함없는 부부 케미를

뜸이었다.

판 쿡방으로 자리매김 했다. ◆안방극장에 퍼진 백종원 의 요리.."참 쉽쥬?"

지난 5월 19일 첫 방

져오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뽐냈다. 차승원의 요리 솜씨도 여전했다. 그는 오삼불고기, 문어숙회, 홍합전, 생선까스, 생선

◆차승원·유해진에게 반했어? 반했으면 만재도로!

조림, 해물된장찌개 등 각종 요리를 척척 해냈 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든 차승원의 요

송된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이 '집밥 백선생'으로

먹고 살기 힘든 시대에

tvN의 쿡방을 이끈 가운데, 차승

차승원과 유해진은 그저 요리로 안방극장 시

원과 유해진은 '삼시세끼-어촌편'

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아니었다. '집밥 백선

1, 2를 통해 색다른 쿡방으로 시청자들

생'에서 백종원이 보여줄 수 없느 예능감을 앞

의 침샘을 자극했다. '삼시세끼-어촌

세운 차승원과 유해진은 '삼시세끼-어촌편'의

백종원이 집에서 쉽게 할

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인기를 높였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위

수 있는 요리, 그 비법을 전했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

하는 끈끈한 정, 만재도에서 겪는 좌충우돌 섬

다.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들

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생활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

고, 그 맛에 대해 평가도 하는

이다. 세 끼를 직접 해야 하는 부분 때

람의 매력에 반했고, 만재도로 가보고 싶은 욕

리얼 쿡방은 시청자들로부터

문에 '야외 쿡방'이 됐다.

구를 자극했다.

누구나 집에서 쉽게 요 리를 할 수 있는 생활 밀착 예 능 프로그램이다.

리실력은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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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는 아울러 영국과 독일, 호주, 브라

캐릭터 상품도 `불티'…올 한해 판매 3-5조원 추산

10년 만에 나온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

질 등에서도 첫날 매표 기록을 세웠으며, 전 세

스'(Star Wars: The Force Awakens)가 연일 신

계적인 티켓 판매 실적은 18일까지 2억5천만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월트

달러(2천96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디즈니는 스타워즈의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스타워즈의 파워는 장난감을 비롯한 캐릭터

(흥행수익)가 2억3천800만 달러(약 2천818억

상품 판매에서도 `태풍급' 위세를 발휘하고 있

원)라고 밝혔다고 USA 투데이가 20일 보도했

다. 스타워즈 캐릭터 상품은 등장인물의 모형

다. 이 같은 성적은 지난 6월 개봉한 `쥬라기 월 드'가 세운 2억880만 달러(2천472억 원)를 훌 쩍 넘어선 것이다. 스타워즈는 미국·캐나다 공식 개봉일인 18 일 하루 동안 1억2천50만 달러(1천424억 원) 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한 영화가 하루 동안 올린 티켓 판매 수입으 로는 사상 최고 기록이다. 하루 동안 티켓 판매 1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스타워즈가 처음이다. 미국·캐나다 전역의 4천134개 극장에서 일제 히 개봉한 스타워즈는 하루 동안 극장 당 하루 5만7천500 달러(6천800만 원)의 매표 기록을 세워 이 분야에서도 1위에 올랐다. 앞서 스타워즈는 공식 개봉 전날인 17일 밤 일부 극장에서 조기 상영을 해 5천700만 달러 (674억 원)의 흥행수익을 거뒀다.

‘스타워즈 신드롬’ 첫 주말 2천818억원 흥행신기록

인형과 광선검을 비롯해 의류와 액세사리, 음 식까지 망라됐으며 영화 수입보다 최대 5배 이 상 많다. 실제로 미국 산업계는 올 한해 동안 판 매된 스타워즈 캐릭터 상품 판매고가 30억-50 억 달러(3조5천억-5조9천억 원)에 달할 것으 로 전망했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이는 2011년 개봉된 애니메이션 `카2'가 캐 릭터 상품 판매로 거둬들인 30억 달러의 기록 을 이미 넘어선 셈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에 때맞춰 스타워즈 캐릭터를 활용한 장난감 판 매 실적만 총 10억 달러(1조1천800억 원)를 웃 돌 것으로 추산됐다. 스타워즈 캐릭터 상품이 성별과 세대를 뛰어 넘어 팔리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플루언트 인코퍼레이트에 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2011년 7

르면 고객의 28.1%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월에 세운 개봉 전야 최고 수입(4천350만 달

스타워즈 상품을 21세 이상에게 선물할 것이라

러·514억 원)과 공식 개봉일 최고 수입(9천

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워즈 캐릭터 상

100만 달러·1천80억 원) 기록을 잇달아 깨뜨

품이 세계 각국에서 팔릴 때마다 월트 디즈니는

린 것이다. 스타워즈는 일요일인 20일까지 2억

매출의 최대 20%씩을 라이선스 명목으로 거둬

8천만 달러(3천315억 원)에 가까운 성적을 세

들인다. 디즈니가 거둘 수익 가운데 등장인물

우며 또 다시 기록 경신에 나설 예정이라고 신

캐릭터의 저작권 사용료 수익만 최대 10억 달

문은 전했다.

러에 이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제204호•2015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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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128 전연 면예 광& 고스

포 츠 • STARS&SPORT

제204호•2015년 12월 25일

김현중 전 여친 “아이 친자 확인”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과 법정 다툼을 벌이는 전 여자친구 최모 (31)씨 측이 최씨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가 맞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 다고 밝혔다. 최씨 변호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8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김현중과 최씨 아이가 서로 부자관계에 있다는 감정서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변호인에 따르면 김현중은 이달 14일 최씨와 아이, 변호인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았다. 서울대 의과대 학 법의학교실은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재판부에 "부권확률이

반드시 밝혀 누명을 벗겠다"며 "최씨에 제기한 무고·공갈·명예훼

99.9999%"라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손 관련 맞고소는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 변호사는 "김현중은 자기 친자의 어머니인 최씨를 증거 없이 대

김현중의 부모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

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해 명예를 훼손하고 이번 유전자 검사

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의 아버지는 이 자

와 관련해서도 '친자가 아닐 경우 최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

리에서 "현중이는 처음부터 자기 아이라고 인정했다. 내 아이니 어떻

살인을 자행했다"며 "이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게든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어머니 정모씨는 "

아버지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리는 책임을 지겠다고, 아이를 확인해달라고 누누이 이야기했다.

김현중 측 변호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통화에서 "김현중은 처음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야기 없이 오늘까지 왔다"며 눈물을 흘

터 아이가 친자라면 책임질 생각이었다며 "아이를 책임진다는 입장

렸다. 김현중과 최씨는 작년 최씨가 김현중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면

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다만 최씨가 지난해 김씨의

서 사이가 알려졌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소해 경기도 파주 30사단

폭행으로 아이를 유산했다고 해 말할 수 없는 오명을 썼고, 그 부분은

부대로 배치받아 복무 중이다.


&면 스광 포고 츠 STARS&SPORT• 연 예 전

제204호•2015년 12월 25일

이어 "거의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으며

129

∷ 뉴스

간혹 한국에 들어온다. 또한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한국인이 알 아보면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내년 3월 미국서 웨딩마치

신정환은 지난해 12월 20일 결혼했다.

컨츄리꼬꼬

신정환, 싱가포르서 아이스크림 사업 중

4년 넘게 사귀어 온 여성과 친인척·측근

배우 김정은(41)이 3년여

만 불러모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예전

간 만나온 남자친구와 내년

부터 생각해 온 아이스크림 사업을 구체

3월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화시켰다. 좋은 장소를 알아보던 중 싱가

다.김정은은 21일 오후 홍보사

포르로 정했고 현지에서 아내와 운영 중

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대략

이다. 관계자는 또한 "신정환이 방송에는

내년 3월께 미국에서 양가 가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있다. 본인 스스로 컴

족들과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

백에 대한 생각이 없다. 다만 언젠가 허락

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

된다면 방송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아직은 결혼식 날짜나 장소는 결정하

싶어한다"며 "현재는 아내와 함께 아이스

지 못했다"고 밝혔다.

크림 가게 운영하는 것으로 행복해하고

김정은의 남자친구는 동갑내기 재미

있다"고 전했다.

동포로, 외국계 금융사에 종사하는

신정환은 2010년 8월 말 필리핀 세부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은은 "3년여

호텔 카지노에서 자신의 돈 250만원과 일

동안 따뜻한 인품과 자상함, 그리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40)이 새 삶을 행으로부터 빌린 돈 800만원 등 총 1050

고 신뢰를 바탕으로 묵묵히 제 옆

살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22일 "싱가 만 원으로 도박을 한 뒤 재판에 넘겨져 징

을 지켜주며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되어주었던 분"이라

포르서 작은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고 역 8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수감 6개

며 "저의 부족함을 넓은 가슴으로 안아주는 친구이자 연

있다. 지난 여름부터 시작했으니 3개월 가 월 만인 2011년 12월께 가석방, 이후 자숙

인인 한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되는 건 큰 축복인

까이 됐다"고 밝혔다.

것 같다"고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130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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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호•2015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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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

과 학 이 야 기

섭리의 관점에서 보는 과학 S C I E N C E

제204호•2015년 12월 25일

I N

L I F E

"여보,사람이말을하면성의있게들어야지요."

무효율이나업무처리능력혹은지능과직결되는

"아니, 왜 그래요? 다 들었단 말이에요. '장모님

것일까? 2000년대들어이뤄진학자들의집중적

생신 가족모임을 1주일 앞당겨서 하면 어떨까', 그

인 연구에 따르면, 멀티태스킹은 업무 효율, 특히

런얘기아니었어요?"

질적인면에서는대체로도움이안된다.또두뇌를

C씨 부부는 드물지 않게 남편의 평소 대화 태도 때문에티격태격한다.

‘멀티태스킹’ 잘해야 능력자? 다중작업 하면 업무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어

남편 C씨는 부인과 온전히 대화에만 집중할 때

효과적으로활용하는방법이라고도할수없다.인 간은두뇌구조상실제로동시에두가지이상의일 을하는게거의불가능하기때문이다.

가 드문 편이다. 예를 들면 TV를 보면서 스마트폰

뇌신경학자들은 멀티태스킹이 겉으로는 여러

으로문자메시지를주고받고,동시에식구들과이

일을 동시에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두뇌 회로'가

런 저런 얘기를 나눈다. 또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

여러일들을왔다갔다하면서처리하는것이라고

면서신문을읽고,그러면서전화를할때도드물지

말한다.성격이다른일들을시작하는데이들일들

않다. 다른 일을 하면서 대화를 나눌 때가 많지만,

에각각의스위치가있다고가정하면,한가지일의

C씨는 대체로 대화의 요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편

스위치를끄고,다른일의스위치를켜는방식으로

이다. 부인은 다소 맥이 빠지지만, 남편의 이런 반

두뇌회로가작동한다는것이다.여러가지일을동

응을대할때면꼭한마디를빠뜨리지않는다.

시에 하는 게 아니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 일,

"당신 머리 좋다고 은근히 뻐기는 것 같은데요, 설령그렇다해도꼭고쳐야할아주나쁜대화태도 예요.상대로서는무시당하는기분이거든요."

저일로왔다갔다한다는얘기이다. 두뇌 회로 스위치를 연방 켜고 끄려면 에너지가 그만큼많이들수밖에없다.두뇌활용측면에서는

C씨의 평소 행동은 이른바 '멀티태스킹'으로 널

비효율적인이유가운데하나다.게다가십중팔구

리 알려진 '다중작업'의 전형 가운데 하나다. 멀티

개개업무의질은떨어진다.운전하면서휴대전화

태스킹은2000년대들어특히관심을끌기시작했

통화를 하면, 운전의 질과 대화 집중력 둘 다 떨어

다. 디지털 기기의 확산과 사무, 기계 등의 자동화

지는게단적인사례이다.

가 가속화되면서 심지어는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

업무의질적인효율측면에서도움이안되지만,

고, 멀티태스킹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운전을

멀티태스킹을 남달리 잘하는 사람은 두뇌가 좋은

하면서걸려온전화에어쩔수없이응대해야하는

구석이있다고는할수있다.미국뉴욕대학의최신

상황등이대표적인예이다.

연구에따르면,멀티태스킹을할때두뇌신경은여 러 일들의 우선 순위를 따지게 된다. 우선 순위를

멀티태스킹의 진실

잘배정하고,비슷한일들을유형화해서묶는능력

특히 멀티태스킹이 빈번한 화이트칼라 직종 등

이 선천적으로 뛰어나다면 최소한 이런 부문에서

에서는 다중작업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능력의 한

만은 두뇌 능력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척도가될정도로알게모르게일상에서큰비중을

질적완성도가중요한일이라면지능이좋은사람

차지하고있다.그렇다면멀티태스킹은실제로업

이라도가능한피해야할일이멀티태스킹이다.


제204호•2015년 12월 25일

전 면 광 고

135


136 전문면화광•고C U L T U R E

Food &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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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써는 날 이맘때 무는 단단하고 단맛이 좋아 그 맛이 최고조에 이른다. '서걱' 소리 나게 자른 무 한 토막만 있으면 시원하게 끓여내는 친정엄마표 뭇국부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까지,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

쌀밥위한입반찬,무조림

사각사각,무카레볶음

재료

재료

무 1개, 청경채 3포기,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청주 1컵,

무(작은 것) 1/2개, 시금치 1/2단, 청주 4큰술, 카레 가루 2큰술,

맛술 1/4컵, 물 1/2컵, 파 1대

간장 2큰술, 마늘 2쪽, 실고추 약간,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무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원형으로 자른다.

무는 껍질을 벗겨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

냄비에 무와 함께 청주, 맛술, 간장, 설탕, 물을 넣고 센 불로 끓인다.

마늘은 얇게 저민다.

한소끔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이고 뚜껑을 닫은 채 1시간 동안 조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씻어 밑단을 잘라둔다.

린다. 이때 무를 자주 뒤집어주어 무가 골고루 익게 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한 불에서 5분 정도 마른 고추와 마늘을 볶아 향

다 익은 무는 부서지지 않게 조심히 꺼내어 따로 접시에 담아둔다.

을 낸다. 팬에 무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청주, 카레 가루, 간

청경채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로 행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장,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2~3분 더 볶아준다.

조린 무와 데친 청경채를 그릇에 담고 무를 조리고 남은 소스를 부어

마지막에 손질해둔 시금치를 넣고 볶아 빠르게 숨을 죽인다.

준다. 채 썬 파를 고명으로 올린다. * 모든 레시피는 4인분을 기준으로 합니다.


고 C U LT U R전 E •면문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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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서 경 영

책꽂이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 들려주는 책임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어떻게 의욕을 불태우는가 이나모리가즈오

조작의 운명은 리더에 의해서 결정된다. 수많

경영철학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모든 경

은 직원의 생활을 책임지는 리더는 그 사명의 중

영자의 영원한 과제이자 고민인 ‘어떻게 직원

요성을 자각하고 직원들과 마음과 힘을 합쳐 조

의 열의를 끌어올릴 것인가?’에 대한 명괘한 해

직을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직원들의 자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발적인 의욕을 높여 줄 수 있는 리더가 참된 리더 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작의 운명은 리더에 의해서 결정된다. 수많 은 직원의 생활을 책임지는 리더는 그 사명의 중

'이나모리 가즈오 어떻게 의욕을 불태우는

요성을 자각하고 직원들과 마음과 힘을 합쳐 조

가'(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직을 이끌어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직원들의 자

의 저자는 일본 교세라

발적인 의욕을 높여 줄 수 있는 리더가 참된 리더

창립자로 ‘살아 있는 경

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의 신’으로 불린다.

'이나모리 가즈오 어떻게 의욕을 불태우는

그는 우수한 인재, 기술

가'(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력, 자금을 보유하고

의 저자는 일본 교세라 창립자로 ‘살아 있는 경

있어도 직원이 경영자

영의 신’으로 불린다. 그는 우수한 인재, 기술력,

와 같은 마음으로 일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도 직원이 경영자와 같은

하지 않는다면 회사

마음으로 일하지 않는다면 회사는 발전할 수 없

는 발전할 수 없다고

다고 말한다. 또한 리더는 직원을 파트너로 받아

말한다. 또한 리더는

들이고 그들과 경영철학을 공유함으로써 직원

직원을 파트너로 받

모두가 경영자 의식을 갖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아들이고 그들과 경

한다는 경영철학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영철학을 공유함으

모든 경영자의 영원한 과제이자 고민인 ‘어떻

로써 직원 모두가

게 직원의 열의를 끌어올릴 것인가?’에 대한 명

경영자 의식을 갖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괘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138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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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U L T U R E전•면문광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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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상 범 의 음 악 에 세 이

2 오라토리오

비엔나에서는 궁정시인인 메스타스타시오(Metastasio는 필명이며 원 래 이름은 Pietro Antonio Domenico Trapassi: 1698-1782)가 매년 오라 토리오 대본을 시리즈로 만들어 냈다. 이것을 안토니오 칼다라(Antonio Caldara: 1670-736)과 메스타시오의 절친한 친구인 요한 아돌프 하쎄

조반니 프란체스코 아네리오(Giovanni Francesco Anerio)라는 사람이

(Johann Adolph Hasse: 1699-1783)이 오라토리오로 만들어냈다. 메스

있었다. 1619년에 14편의 대화로 구성된 Teatro harmonico spirituale라

타스타시오의 대표작은 La passione di Gesu Cristo(예수 그리스도의 수

는 작품을 썼다. 사도 바울의 말씀을 대화체로 만든 것이다. 가장 긴 대화

난)이다. 그의 대본으로 1730-1790년간에 무려 35명이나 되는 작곡가들

는 무려 20분이나 걸리는 것이다. 4명의 솔리스트가 등장한다. 해설자인 '

이 오라토리오를 작곡하였다. 한편, 독일에서는 하인리히 쉬츠(Heinrich

역사학자'(Historicus: T), 사도 바울(T), 하늘의 음성(B), 하나님 앞에서

Schuetz: 1585-1672)가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에 대한 바로크 오라토리오

거짓말을 한 아나니아(T)이다.

를 만들어냈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수난곡들은 그 웅장한 규모와 거

합창단도 나온다. 군중들이다. 음악은 대위법을 위주로 한 마드리

룩한 음악으로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갈 스타일이다. 필립 네리(Philip Neri)라는 사람이 쓴 Congregazione

텔레만과 칼 하인리히 그라운(Carl Heinrich Graun: 1704-1759)가 각

dell'Oratorio(기도처의 회중)라는 작품도 있다. 성령이 감동하여 찬양하

각 Der Tod Jesu(예수의 죽음)이라는 오라토리오를 작곡하였다. 텔레만

는 파트도 나온다. 성령을 노래로 표현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이후에는 C.P.E. 바흐가 흥겨운 스타일의 오라토리오를 작곡하여 오라토

(또는 불경스럽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필립 네리는 과감히 시도하였

리오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다. 아무튼 음악을 결들인 오라토리오는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고 교회뿐

영국에서는 어떠한가? 조지 왕조(1714-1830)에는 독일 출신의 국왕

만 아니라 기도처 (Oratory)와 같은 특별 건물에서도 전문 음악가들이 연

과 독일 출신의 작곡가가 영국의 오라토리오를 부흥 발전시켰다. 불후의

주하기 시작했다. 다시 설명하거니와, 이런 오라토리오들은 모테트와는

걸작인 오라토리오 '메시아'로서 유명한 조지 프레데릭 헨델이 크게 활동

달리 드라마틱한 면이 있었으며 대사도 서로 대화하는 스타일로 진전되

하였다. 헨델은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에서 주제를 가져와 오라토리오를

었다. 카발리에리의 Rappresentatione di Anima e di Corpo(영혼과 육체

작곡하기도 했다. 헨델은 영국 최초로 영어로 된 오라토리오인 Esther(에

의 표상)는 사실 오라토리오라고 보기에 어렵다.

스더)를 작곡했다. '메시아'도 영어로 된 오라토리오이다. 헨델의 영향을

왜냐하면 연주 중에 액팅과 댄싱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성부

받아 헨델풍의 오라토리오를 작곡한 사람들은 많다. 대표적인 작곡가는

곡(Monody)스타일의 음악을 상당히 보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만일 카

암스텔담의 유태인 사회에 고용된 리다르티(Cristiano Giuseppe Lidarti:

발리에리의 작품을 오라토리오 보다는 오페라로 간주한다면 최초의

1730-1793)였다. 그는 히브리어로 된 Esther를 작곡했다. 영국은 빅토리

오라토리오는 피에트로 델라 발레(Pietro della Valle)의 Oratorio della

아 시대에 들어와서도 계속 독일 작곡가들에게 오라토리오를 의존하였

Purificazione(정결의 오라토리오)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작품도 문제

다. 해마다 열리는 버밍햄 페스티벌은 새로운 오라토리오 발표의 장소로

가 있다. 연주 시간이 고작 12분이라는 것이다.

유명한데 1846년에는 펠릭스 멘델스존에게 오라토리오 Elijah(엘리아)를

17세기 후반에 종교적인 오라토리오를 세속화하는 추세가 있었다. 오

의뢰하기도 했다. 멘델스존의 '엘리아'는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

라토리오 형태의 음악을 궁정이나 대중극장에서 공연하는 일이 있었다.

창조'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불리는 것이다. 멘델스존의 Elijah는

내용은 대체로 세속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세속적인 내용의 오라

훗날 독일어로 번역되어 Elias라는 제목으로 공연되었다. 영국 출신의 오

토리오라고 해도 종교적인 성향이 가미되었다. 예를 들면 '천지창조' '예

라토리오 작곡가로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존 스테이너(John Stainer)

수의 생애' 또는 성서에 등장하는 삼손이나 기드온과 같은 영웅적인 인물

이다. 그가 1887년에 완성한 Crucifixion(십자가산의 고난)은 오늘날 세

의 이야기, 또는 다니엘과 같은 선지자들의 이야기이다. 또 한가지 변화는

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19세기의 엘가(Elgar)도 오라토리오

오라토리오의 대본이 일반 오페라의 대본 스타일로 변해갔다는 것이다.

를 부흥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오라토리오 대본가들의 대부분이 일반 오페라의 대본도

오라토리오는 어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대체로 다음과 같은 형

썼기 때문이며 오라토리오의 작곡가들이 일반 오페라도 작곡했기 때문이

식이다.

다. 그래서 이들은 일반 오페라 스타일의 대본을 오라토리오에도 적용했

- 서곡(Overture): 관현악 연주이다.

던 것이다. 작곡가 중에서도 오페라 작곡에 더욱 전념했던 사람들은 오라

- 아리아(Arias): 각종 아리아를 솔리스트들이 부른다.

토리오를 작곡할 때에 아리아의 비중을 크게 높였다. 반면, 합창은 점차 축

- 레시타티브(Recitative): 다음에 이어지는 줄거리를 소개하는 내용이다.

소하였다. 또 한가지 대변화는 오라토리오에서도 여성 성악가들을 기용

- 합창: 영광의 장면 등에는 합창을 사용한다. 팀파니와 트럼펫은 오라토

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주로 해설자 역할을 맡거나 레시타티브를

리오의 특징이다.

맡았지만 차츰 주인공으로서 아리아를 부르기 시작했다. 후기 바로크 오라토리오들은 종교적 오페라라고 할 만큼 종교적인 내용

조상범

을 담고 있었다. 로마와 나폴리에서는 알렉산드로 스칼라티(Alessandro

연세대학교/Temple University

|

Opera Philadelphia

Scarlatti)가 오라토리오 작곡을 주도하였다.

American Guild of Musical Artists

| The Voice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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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인생을 읽다

TOUCH SCREEN

젊은눈에비친새터민

‘설지雪地’

점차 가까워지지만 예정된 파국은 잠시 동안의

아니다. 어느새 남의 이야기가 되어버린 새터

행복을 산산이 조각내고 만다.

민들에 대한 관심은 많은 화두를 던진다. 그것

영화 <설지>는 개봉에 앞서 부천국제판타스

은 비단 고향땅을 떠나 가족의 안위를 걱정하는

틱영화제, 북한인권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먼저

그들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각박

소개됐다. 출품됐던 두 영화제의 이름에서 영

한 사회를 살아가며 점차 냉정한 개인으로 고립

화의 특색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흔치 않은 새

돼 가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부

터민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고 있기도 하지만,

분이기도 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대사처럼

제목 설지(雪地 / Sunshine)

진지한 현실성을 예상하는 선입견을 넘어 영화

마지막에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다며 끝나는

주연 다나, 강은탁, 이미소, 류혜연

적 상상력에 더 많은 무게를 싣고 있는 작품이

동화의 결말은 우리의 현실과는 전혀 다른 이

감독 박진순

다. 가볍지 않은 소재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야기임을 나날이 절감하는 요즘이기에 더욱 그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환영 받을 수도 있지만, 무책임한 소재주의라

렇다. 여주인공 설지 역을 맡은 다나(본명 홍성

는 비난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여지도 다분하다.

미)는 2000년 H.O.T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목숨을 걸고 북한에서 탈출한 ‘진순(다나

그리고 영화는 두 가지 모두를 고스란히 수용하

단편 3D 영화 <평화의 시대>에서 조연으로 출

분)’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면 남아 있는 가족

고 있다. 냉정히 말해 영화의 만듦새는 그리 좋

연한 뒤 솔로 앨범을 낸 가수 출신이다.

에게 해를 끼치게 될까봐 헬멧을 쓰고 설지라

은 편이 아니다. 저예산의 한계를 인정하더라

는 가명으로 생활하는 젊은 여성이다. 평소에

도 눈에 띄는 아쉬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후 4인조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 버로 연예계 활동을 하기도 했던 그녀는 다수의

는 역시 새터민인 선배가 운영하는 꽃가게에

이야기의 흐름은 취재된 내용의 나열처럼 직

CF, 뮤직비디오와 드라마에 출연해 왔지만 진

서 배달을 도우며 생계를 유지하지만, 틈틈이

렬적이고, 등장인물들의 고뇌와 소통도 단편적

지한 정극연기로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

벽화를 그리며 숨겨진 예술적 기질을 펼치기도

이며 표면적일 뿐이다. 마치 소재로 등장하는

이다. 어려운 함경도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한다. 퇴출 위기에 처한 방송 PD ‘신웅(강은탁

거리예술의 모호한 정의와 가치처럼 영화는 꽤

실제 새터민에게 억양을 지도 받고 녹음을 해

분)’의 눈에 그녀의 그림이 눈에 띄고, 작품에

나 트렌디한 대중성에 집착하고 있지만, 실제

반복해 듣는 피나는 노력을 했고, 촬영 현장에

매료된 신웅은 설지에게 함께 다큐멘터리를 찍

그것을 표현하는 기법이나 그 안에 담고 있는

서도 점검을 받았다고 한다. 또 최근 브라운관

어보자고 제안한다.

주제나 정신은 스스로도 혼란스러워 갈피를 잡

을 통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은탁이

설지는 이를 단번에 거절하지만 신웅의 집요

지 못하고 있어 보인다. 나름 영화의 반전이라

PD 신웅 역을 연기하고, 중견배우 김부선의 친

하고 귀여운 설득에 결국 얼굴을 노출하지 않는

할 수 있는 과거의 아픔도 중반 이후 충분히 짐

딸로 유명세를 얻었던 이미소가 설지의 곁을 늘

다는 조건으로 작품을 찍기로 한다. 시간이 지

작이 가능해 더욱 맥이 빠진다. 하지만 <설지>

떠나지 않는 고향 후배 ‘순영’을 연기해 강한 인

나 작품의 완성이 다가오고 두 사람의 관계도

가 주목하고 있는 지점의 가치까지 폄하할 것은

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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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은‘기후 변화’의 최종 수혜자1 SBS 사극 <육룡이 나르샤> 세 번째 이야기 역사교과서에는 주로 인간의 의지와 활동에

로 240cm의 눈이 쌓였다. 이런 기상이변이 누

의해 역사가 전개되는 것처럼 기술되어 있다.

적되고 기후변화가 굳어지다가 14세기 중후반

하지만 인간의 의지나 활동보다 역사에 더 많

에 한랭건조기가 찾아온 것이다.

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후다.

기후변화는 농업생산에 영향을 끼쳤다. 이것

기후는 대기의 상태를 가리킨다. 인간을 포

은 동아시아 최대의 농업지대이자 몽골의 점령

함한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는 대기에 둘러싸

지인 중국 경제에 타격을 주었다. 살기 힘들어

여 있다. 그래서 어느 생명체도 기후로부터 자

진 중국 한족 농민들은 몽골 통치에 저항하기

유로울 수 없다. 인류가 농업을 통해 자연을 개

시작했다. 이로 인해 대륙이 혼란해진 틈을 타

발할 수 있게 된 것도 약 1만 년 전에 지구가 빙

서 고려 공민왕이 반몽골 정책을 펴고 중국 농

하기를 지나 간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민들이 홍건적의 반란이라는 반체제 운동을 벌

그런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지금만큼의 번영을

인 것이다. 몽골의 본거지로 중국대륙으로 옮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겨진 상태에서 벌어진 이런 변화는 이 제국에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SBS, 월화)에는 고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다. 본거지인 중국대륙

려가 망하고 새로운 나라가 세워지기를 염원하

오민(유소민)의 연구에 따르면, 몽골 즉 원나

에서 반란이 심해지고 근처에 있는 고려에서도

는 육룡, 즉 여섯 주인공이 등장한다. 고려가 제

라가 세계 패권을 장악한 뒤인 13세기 중후반

반몽골 운동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

발 멸망하기를 바라는 이들은 마치 고려 멸망

부터 동아시아는 이전보다 훨씬 더 추운 한랭

기 속에서 주원장·장사성·진우량 같은 중국

을 위해 고사라도 지내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기 기후로 접어들었다. 그러다가 14세기 중후

영웅들이 등장하고 이들 중에서 두각을 보인

그 육룡 중 다섯 명은 자신들의 브레인인 정

반부터는 추운 것에 대해 건조하기까지 한 기

주원장이 1368년 명나라를 건국했다. 이로써

도전(김명민 분)이 새로운 나라의 건설을 위

후로 접어들었다. 한랭건조기로 진입한 것이

몽골은 북쪽 초원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한 계책을 내리라 기대하고 있다. 의외의 아이

다. 그래서 14세기는 기상 상태가 점점 더 악화

디어와 과감한 행동력으로 주변을 놀라게 하는

되는 시기였다.

드라마 속 이방원(유아인 분)도 기본적으로 정

이 같은 정세변화는 전체 동아시아에 영향을 주었다. 한반도에서는 1392년에 고려가 조선

중국 남부에 타이후(태호)라는 거대한 호수

으로 교체됐다. 같은 해에 일본에서는 일왕(이

가 있다. 일본 최남단과 위도가 비슷한 상하이

른바 천황)이 두 명이나 공존하던 상태가 끝나

의 서쪽에 있으며, 넓이는 서울의 네 배나 된다.

고 남북조 통일이라 불리는 정치적 통합이 발

기후변화, 조선의 건국 가능케 했다?

이런 따뜻한 곳에서 1329년에 기상 이변이 발

생했다. 오키나와에서는 1406년에 삼국통일

물론 조선 건국의 아이디어가 정도전의 머리

생했다. 이 거대한 호수가 얼어붙은 것이다.

이 일어났다. 참고로, 1879년까지 오키나와는

도전의 책략에 의존하고 있다.

에서 나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얼음의 두께가 '수척'(1척은 약 30cm)이라

독립국이었다. 이렇게 고려 멸망과 조선 건국

정도전의 머리가 아니라 '기후의 머리'가 그런

고 했으니, 남쪽 지방 호수가 꽤 두껍게 얼었음

은, 기후변화가 동아시아 농업생산에 영향을

일을 가능케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

을 알 수 있다. 같은 해에 태호보다 남쪽인 동정

주고 이것이 반몽골 투쟁과 동아시아의 혼란으

하면, 14세기의 기후변화가 없었다면 고려가

호에서는 감귤이 어는 사건이 발생했다. 따스

로 연결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정도

그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는 일도 없었을 것이기

한 지방에서 성장하는 감귤이 얼 정도로 기상

전·이성계·이방원 같은 인물들은 기후변화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보면, 기후변화는 조선

상태가 안 좋아졌던 것이다. 이런 이변이 일회

가 만들어놓은 링 위에서 활약했을 뿐이다. 그

건국의 특등 공신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성으로 그친 게 아니다. 기상이변은 계속되었

래서 기후변화가 조선 건국의 주역이었다고 해

다. 1333년에는 중국 남부에서 10일간의 폭설

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기후의 반역>의 저자인 대만 기상학자 류자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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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기대한다. 힘들고 어려울 때 혼자 있는 시

힘들고 어려울 때 필요한 사람이 친구다. 남 자들 주변에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같이 어울 리는 사람은 많아도 마음 문을 열고 깊은 고민 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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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흔 이 후 남 자 의 생 존 법 꿋

간이야말로 자신에 대해 깨닫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따라서 가끔은 홀로 있는 시간을 즐길 필요가 있다.

이 힘들고 어려울 때 한 명이라도 마음을 나눌

만나야 할 많은 사람과 다양한 미디어, 분주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이 있다면 견뎌 내기 쉽

한 업무 처리 과정, 복잡한 인간관계 등 불편하

다. 그런데 답답한 마음을 풀어낼 수 없어 더 큰

지만 책임과 의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는 많은

답답함이 몰려온다.

일로부터 자신을 분리해 볼 필요가 있다. 세상

어려운 일 앞에서 외로움이란 ‘혼자있는 것 의 아픔’이다. 고민을 나눌 친구가 없어 집에 들 어오니 아내는 아프다고 누워 이미 잠들어 있 는 상태고, 자녀들과는 대화하기에도 뭔가 어 색하다. 많은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이 두려워 군중 속에 자신을 파묻으려고 한다. 그러나 우 리가 군중 틈에 끼여 있다고 해서 외로움이 사 라지는 것은 아니다.

외로울때 스스로친구가 되어줘라

과 거리를 두는 만큼 자유를 맛볼 수 있다. 가끔 난 분주한 스케줄을 내려놓고, 휴대전화 도 승용차에 넣어 둔 채 홀로 있을 때가 있다. 내 자신에게 내가 친구가 돼 스스로 말하고 생각하 며 하루를 보낸다. 하루 종일 울려 대는 전화기 를 떼어 놓고, 늘 가까이 하는 노트북도 멀리한 채 아무 일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행복은 특 별하다.

헨델은 음악엔 천재였으나 친구가 없이 항상

온갖 복잡한 일과 미디어들이 내 자신과 내가

외롭게 사는 사람이었다. 게다가 가벼운 중풍

만날 기회들을 다 빼앗아 버렸다. 외로울 때 자

까지 걸려 신체가 부자유스러웠고, 그의 음악 마저 인기가 없었다. 그래서 그가 작곡한 오페 라는 항상 관객이 없어 가난을 면치 못했다. 이 뿐만 아니라 빚쟁이들은 돈을 빨리 갚지 않으 면 감옥에 집어넣겠다고 위협하기 일쑤였다. 어느 날 저녁 헨델은 음악가들이 모이는 파 티에 갔다가 입장을 거절당하자 자욱한 안개에 가랑비까지 내리는 런던의 거리를 홀로 거닐다 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신이 아파트에 없 는 사이 친구가 남겨 놓고 간 성경 구절집을 발

작은거울하나를놓고 자신의얼굴을보며 스스로와대화해보자. 자기자신과대화하다보면 내가어떻게살아야할지 대답이나온다.

신과 가장 좋은 친구가 돼 스스로 속삭이며 대 화를 나누다 보면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질 수 있다. 내가 무엇을 간절히 원하는지 내가 무엇 을 이루고 싶은지 알 수 있다. 외로움은 나만 느 낄 수 있는 감정이다. 작은 거울 하나를 놓고 자신의 얼굴을 보며 스스로와 대화해 보자. 스스로 친구가 돼 자기 자신과 대화하다 보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대답이 나온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없고, 나보다 더 내 인생을 위

견했다. ‘메시아’란 제목과 관련된 성경 구절들

해 노력하는 사람도 없다. 중년기에 들어서면

이었다. 헨델은 그것을 본 순간부터 22일에 걸

자신과 친해져야 한다.

쳐 메시아를 작곡하게 됐다. 극심한 외로움 속 에서 불후의 명곡인 메시아가 탄생한 것이다. 남자들은 문제가 있을 때 동굴 속에 들

중년기 이후에는 스스로와 친구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고 채 찍질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점

어가 홀로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

점 더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

하는 만큼 누군가가 함께해 주

래서 나는 나와 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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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

신체에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 우리는 바로 불 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특히 눈의 경우 이상 증 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신체적 불편함은 물 론 실명이 될지도 모른다는 심리적 불안감까지 느끼게 된다. 이 때문에 안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등의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질환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사람들

153

나도 모르게 시력 앗아가는 시력도둑 질환들 증상서서히나타나조기발견어려운안질환

병환자의 증가율 또한 높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2년 '연령

대별 녹내장215-517-6871 진료환자수' 자료를 살펴보면 70 Fax. Tel. 100 Old York Rd. Suite 3-132 대 이상이 14만836명으로 24.1%를 차지해 가 Jenk 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50대가 12만5012명 (21.4%), 60대가 12만268명(20.6%)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시력을 앗아가

녹내장의 발병 주요 원인은 안압이 상승하면

는 안질환들은 조기에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발견이 어렵다.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면서 시야 결손

따라서 녹내장, 황반변성, 아벨리노 각막이상

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고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

증 등과 같이 점차적으로 시력저하를 불러와 결

하게 된다. 녹내장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

국 실명에 이르게 되는 질환들의 경우 조기 발

누어 증상을 설명할 수 있는데, 급성 녹내장은

견이 매우 중요하다.

안압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시력 감소, 두통,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소리없는 시력도둑 '녹내장'

만성 녹내장의 경우 시신경이 서서히 파괴되 므로 별 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말기에

대표적인 '소리없는 시력도둑'으로 불리는

이르러서는 시야의 주변 부위가 까맣게 변하거

녹내장은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

나 점차 흐려지게 되고 이것이 더 진행되면 실

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가족 내에 녹내장

명에 이르게 된다.

환자가 있는 경우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

안과 전문의 성민철 원 155 페이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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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페이지에 이어서…

장(압구정성모안

행이 더욱 빨라지는 유전성 안질환이다.

155

져 있다.

과)은 "급성 녹내장은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 병

2010년 안과역학저널(Ophthalmic

아벨리노그룹 김정한 지사장은 "아벨리노 각

원에 내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만성 녹내장의

Epidemiology)에 게재된 보고에 따르면 우리

막이상증은 대부분 발병과 진행이 느려 시력이

경우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라에서 87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각막이상

보존되다가 말년에 이르러서야 시력 손상이 나

나타나게 된 경우 이미 질환이 어느정도 진행된

증은 녹내장과 마찬가지로 한번 손상된 시력을

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드물게는 부모 양쪽으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복구할 수 있는 치료법이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부터 돌연변이 유전자를 받는 경우 3~5세부터

이어 "만약 녹내장으로 인해 이미 시신경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증상이 발생하여 유년기에 실명까지 이를 수도

손상되었다면 이것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법

질환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생활 습관 교정 등을

있다"고 전했다.

이 없기 때문에 기존에 남아 있는 시신경을 보

통해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법이 현재

존하기 위해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등을 진행해

로서는 최선책이다.

이어 "따라서 각막이상증을 가진 환자의 가 족들이나 라식, 라섹 등과 같은 각막수술을 앞

야 한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 정기적으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세극등 검사와 같은

둔 환자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아벨리노랩 유

안과에 내원하여 안압검사 및 안저검사를 통해

안과적 검사로 확인할 수 있지만 유전성 안질환

니버셜테스트'와 같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원

질환의 유무를 조기에 체크해두는 것이 무엇보

이기 때문에 DNA를 채취하여 돌연변이 유전자

인이 되는 TGFBI 유전자의 변이 여부 및 위치

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를 확인하는 '아벨리노랩 유니버셜테스트'와

에 따라 다양하게 증상이 구분되는 각막이상증

같은 유전자 진단검사를 통해 질환의 유무를 확

돌연변이 유전자의 유무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인하는 것이 검사의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

눈 건강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질환 유무 체크 후 생활 습관 교정으로 예방

추이처럼 시력도둑 질환에는 대체적으로 사 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녹내장과 같은 질환 외 에도 이름조차 생소해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도 있다. 각막 중심부에 단백질이 침착되며 혼탁이 발생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 혼탁이 증가하며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인 아벨리노 각 막이상증은 각막에 손상을 입을 경우 질환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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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3) 환경오염 때문에 발생한다

아토피의 원인이 환경오염 때문이라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환경 오 염 때문에 아토피가 발생하는 거라면, 도시의 아이들에게서 대부분 아토 피 증상이 나타나야 하고,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 게서는 아토피 발생률이 낮거나 없어야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생각과는

만성적인 피부질환 아토피에 대한 다양한 오해

달리 아토피 환자의 분포도를 보면 환경적인 특징은 두드러지지 않는 것 을 알 수 있다. 4)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다

음식이나 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악화하면 아토피가 될 수도

아토피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난치성 피부질환에 속한

있다는 오해도 있다. 그러나 알레르기 역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다.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예방법과 단시간에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

음식 섭취로 알레르기 반응이 생겼다는 것과 그로 인해 아토피 증상이 나

도 아직은 없다. 그런 가운데 아토피에 대한 다양한 오해와 추측이 난무

타났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하고 있다. 아토피에 대한 다양한 오해 중 대표적인 다섯 가지에 대해 알 아보자.

알레르기는 인체 생리의 기본인 방어기전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구 토나 대변을 통해 몸 밖으로 원인이 되는 것을 배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아토피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진드기 및 꽃가루

▲ 아토피에 대한 오해 5가지

알레르기가 아토피의 원인이라면 도심에서보다는 농촌에서의 아토피 발생률이 높아야 하는데 이 또한 검증된 바가 없다.

1) 아토피는 반드시 유전된다

아토피의 유전에 대한 오해들이 많다. 피부질환을 비롯한 모든 질환에

5) 몸의 열이 아토피 발생률을 높인다

있어 유전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아토피가 100% 유전 된다는 연구 결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서의 아토피 발생률이 높다는 오해도 있다. 아

과는 아직 없다. 아토피는 역사가 깊은 질환이 아니며 활발히 연구 중인

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이 피부 가려움과 피부가 붉어지는 홍조인데 이를

질환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토피의 유전적인 영향을 무시할

보고 아토피의 원인이 열이라 추측하는 것은 단편적인 판단이다.

수는 없지만, 태아가 산모로부터 받을 수 있는 영향보다는 출생 후의 환 경, 질환의 치료와 관리 등에 의해 아토피가 발현될 가능성이 더 크다.

몸 안의 열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긴 것이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는 있지만, 단순히 남들보다 열이 많다고 해서 아토피가 생길 확률이 높다 는 것은 아니다.

2) 태열과 아토피는 같은 질환이다

태열과 아토피를 같은 피부질환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생아

요즘은 아토피에 좋다는 음식이나 치료제 등을 쉽게 접해볼 수 있는데

의 태열은 자연스러운 피부반응 중 하나로 태아가 배 속에 있을 때 열에

본인의 체질에 맞는 근본치료와 생활관리를 통한 치료가 먼저다. 아토피

의해 손상을 받은 것이 피부로 드러나는 증상 중 하나이다.

에 대한 섣부른 오해는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또한, 태열은 생후 6개월 이내로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고 태열과 아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토피는 다른 질환이다. 하지만 태열 관리를 잘못했을 경우 증상이 악화

아토피 치료법을 선택하고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관리에 집중하는 치

하면서 아토피나 다른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있어 덧나지 않도

료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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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 5 건 강 다 이 어 트

일상 속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하나 추가하는 것만으로 삶의 질은 확연히 달라진다. 지난 1년을 후회했다면 지금부터라도 아래 내용을 꼭 지킬 것.

생수를 넣어 1분간 곱게 간다. 2.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수분을 보충한다 평소 자신의 수분 섭취량을 체크해보자. 혹시 목마를 때만 물을 마시는 타입은 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몸은 이미 수분 부족 상태를 호소하고

이거 하나면 일상이 바뀔 걸 (1)

1.로푸드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다

있을지 모른다. “목이 마르다고 느끼는 것은 이

채소와 과일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알면서도

미 수분이 고갈된 상태라는 신호입니다.

많은 양을 자주 챙겨 먹기는 쉽지 않은 일. 하지

수분 부족이 상당히 지속된 후에야 목마름을

만 스무디로 즐기면 보다 간편하고 맛있게 먹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죠. 체내 건조 현상이 지

을 수 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만을 재료로 한

속되면 몸 안에 독소가 쌓이고 두통, 변비 증상

로푸드 스무디로 채소와 과일의 하루 권장량

을 비롯해 비만, 노화, 질병 등을 유발할 수 있어

(400g)을 섭취해보시길! 면역력 강화에 도움

요.” <물로 10년 더 건강하게 사는 법>의 저자인

을 주는 비타민,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무기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원장의 경고처럼 말이

질, 각종 항산화 물질 등 건강한 영양소가 온몸

다. 우리가 하루에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최소

에 가득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다. DO

1.6리터. 예쁜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수시로 수

IT NOW! “생채소를 기본으로 하고, 과일만으

분을 보충하도록 하자.

로 당도를 조절하는 로푸드 스무디를 만들어보

3.아침 식사는 빠짐없이 챙겨 먹는다

세요. 정제된 인공감미료나 유제품은 섞지 않

아침은 살찔 걱정 없이 칼로리를 섭취할 수

는 것이 좋아요. 채소는 잎뿐 아니라 껍질, 뿌리,

있는 가장 안전한 시간이라는 사실, 알고 있나?

줄기도 활용해보세요. 면역력과 자가치유력을

“아침에 우리 몸은 밤사이 8시간 정도 금식을 한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피토케미컬이 풍부하거

상태라 충분한 양의 포도당을 필요로 하죠.

든요.” <로푸드 스무디>의 저자인 로푸드 전문 가 이지연의 조언을 참고하자.

따라서 아침에 섭취하는 음식은 지방이 아닌 에너지를 내는 데 오롯이 쓰일 뿐 아니라 점심

<로푸드 스무디 레시피 3> 로푸드 전문가 이

과 저녁에 폭식할 가능성을 낮춰 건강하고 날씬

지연이 제안하는 스무디 레시피. 신선한 재료

한 몸을 유지하게 해준답니다.” 마이클리닉 임

를 준비해 건강하게 즐겨보자.→ 당근 홍시

진옥 원장의 조언이다.

스무디 재료 당근 1/2개, 홍시 2개, 레몬즙

일어나서 출근하기도 바쁜 아침 시간이지만,

2작은술, 생수 1/2컵만드는 법 ①당근

30분 일찍 일어나 끼니를 챙겨 식탐은 조절하

은 껍질째 6등분하고, 홍시는 반으

고 에너지는 넘치는 하루를 시작해보자.

로 잘라 꼭지와 씨를 제거한 후 4

4.나를 위한 맞춤형 베개를 찾는다

등분한다. ②믹서에 홍시, 당근, 레

이불과 매트리스 이상으로 수면의 질을 좌우

몬즙, 생수 순으로 넣어 1분간 곱게 간다. →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베개! 우리 몸은 편안한 자

토마토 파프리카 스무디 재료 토마토 1

세일 때 숙면을 취할 수 있는데, 잘 맞지 않는 베

개, 파프리카 1개, 셀러리 1/2대, 레

개를 사용하면 불편한 자세로 잠들게 돼 수면

몬즙 1큰술, 생수 1/2컵만드는 법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

①토마토, 파프리카는 6등분하고

그러니 자도 자도 피곤하다면, 나에게 딱 맞

셀러리는 1cm 폭으로 썰어 믹서에 넣

는 베개를 찾아보자. “베개가 목을 안정적으로

는다. ②레몬즙, 생수를 넣어 1

받쳐주면 수면 자세가 교정돼 어깨 결림, 요통,

분간 곱게 간다.→ 브로콜리 사

수면무호흡증후군 등의 증상이 해소될 수 있

과 스무디 재료 브로콜리 1/4

죠. 목을 적절한 각도로 안정시키고 잠자는 동

개, 사과 1/2개, 바나나 1개, 생수

안 좌우로 자유롭게 자세를 바꾸기 좋은 베개를

1컵만드는 법 ①브로콜리는 1cm

선택하면 수면의 질이 달라질 거예요.” <기적을

크기로 썰고, 사과는 껍질을 제거한 후

일으키는 베개의 힘>의 저자인 정형외과 전문

6등분하고, 바나나는 껍질 벗겨 양끝을 살짝 제거한 후 3등분한다. ②믹서에 재료와

의 야마다 슈오리의 조언을 참고할 것.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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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건광 강고 H E A L T 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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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의 병 을 보 면 건 강 이 보 인 다

비위가 허약해서 심한 갈증 고생 선조-진액 결핍

진액(津液)이란 원래 생명체 안에서 만들어 지는 액체를 총칭하는 말이다. 그래서 알로에

가 위로 오르고 위(胃)에 열이 머물러 있기 때문

비뇨생식계통을 의미한다. 그리고 인체의 모든

입니다.”

진액을 주관한다고 되어 있는데, 이 때 기록으

나 홍삼 등 각종 식물에서 만들어진 ‘엑기스’를

가짜 열이 위로 오르면서 갈증을 느끼는데,

로 보았을 때, 선조는 이미 이때부터 진액이 부

진액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사람을 포함한 여

이는 위장기능이 약하고 속 기운이 충실치 못해

족했던 것이다. 또한 3월 2일의 기록에도 역시

러 동물의 몸속에 있는 체액 또한 진액이라 부

위장에 열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을 내린 것이

선조의 양척맥(兩尺脈)이 침약(沈弱)하다고

른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눈물, 땀, 침, 콧물,

다. 기록 중에 폐맥과 비맥이 좋지 못하고 식사

되어 있는데, 여기서 척맥은 신맥을 의미하는

그리고 정액 등 인체의 모든 체액을 진액이라

를 잘하지 못하다는 언급을 보면, 이는 타당성

것이기에, 역시 선조의 진액이 매우 부족했었

부른다. 그런데 이러한 진액은 몸의 각 부위를

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보다 열흘

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촉촉하고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전인 2월 25일의 ‘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선조

자, 그러면 선조는 왜 이렇게 진액이 부족해

각각 인체에서 맡은바 중요한 기능을 발휘한

의 병증을 조금 더 자세히 유추해 볼 수가 있다.

졌던 것일까? 기록에 의하면, 3월 2일부터 어의

다. 예를 들어 땀의 경우만 보아도, 단순히 피부

그 당시 어의들이 선조를 진찰한 뒤에 보고하기

들은 기존의 응신산(凝神散)이라는 처방에 귤

를 적시는 것뿐만 아니라, 체온을 조절하고 노

를, “(선조의) 맥도에 폐맥(肺脈)의 허삭(虛數)

껍질을 가미한 가미응신산이라는 한약을 처방

폐물을 제거하는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

과 비위맥(脾胃脈)의 허약이 전보다 심하고, 신

한다. 원래 응신산은 내상(內傷)으로 속이 열한

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이유에서건 이러한

맥(腎脈)마저 미약하여 얼굴이 수척하고 누르

것을 치료하는데, 더불어 위기(胃氣)를 수렴시

진액이 부족해지면,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

며 혈기가 점점 줄어들어 식사마저 조금 드시

키며 피부를 시원하게 하는 처방이다. 간단히

치게 된다.

니, 이는 비위가 허약하여 위는 덥고 아래는 냉

말해 위장을 튼튼하게 하면서 열을 식히는 처방

선조 8년 3월 5일의 ‘왕조실록’ 기록을 보면,

하며 자양(滋養)은 부족한데 노동은 지나치시

인 것인데, 3월 5일에도 “열이 오르는 한낮에 차

어의들이 임금을 진료한 후에 이렇게 보고를 한

어 허열(虛熱)이 위로 올라서 그런 것입니다”라

처럼 드시어 위열(胃熱)을 식히시면 자연히 음

다. “(선조의) 오른손의 폐맥(肺脈)과 비맥(脾

고 보고한다.

식 생각이 나실 것입니다”라고 처방을 한다.

脈)은 여전히 화평하지 못하며, 한낮에는 번열

여기서 선조가 이미 열흘 전부터 신맥이 미약

실제 허열로 인한 갈증은, 아무리 차가운 물

이 나고 열이 내린 뒤에도 갈증이 가시지 않으

했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래 한의학에서의

을 먹는다 하더라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로지

며 식사도 조금만 드는 것은, 비위(脾胃)가 허

신(腎)은 단순히 해부학적인 Kidney만 의미하

내 몸에서 만들어져 나오는 진액이 충분해져야

약하고 속 기운이 충실하지 못하여 허화(虛火)

는 것이 아니라, 이를 포함해 보다 더 넓게 모든

만 허열이 꺼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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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작용이 여드름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다이어트 식품을 추천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 는 것이 오이를 막대 모양으로 자른 ‘오이 스틱’

한방에서는 이를 두고 찬 성질의 오이가 열을

이다. 열량이 100g당 11㎉로 100g당 14㎉인 토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이나 뾰루지 예

마토보다도 오히려 낮다. 여기에 95% 이상이 수분이고 불용성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하

지친몸과 마음을위한

고 있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안겨준다. 또 당

방에 좋다고 말한다. 또 오이에는 피부노화 방 지 성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콜라겐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분도 거의 없어 사과 등의 당도 높은 과일과 달

피부질환과 관련해서는 오이의 껍질에 풍부

리 저녁에 먹어도 살찔 염려가 적다. 다이어트

한 비타민K도 눈여겨봐야 한다. 혈액 응고에 관

뿐만이 아니다. 오이는 칼륨함량이 높아 체내

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비타민K는 최근 임상시

에 있는 염분을 중금속 등의 각종 노폐물과 함

험에서 골다공증 치료와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

께 밖으로 배출해준다. 또 비만 체형의 사람들

이머병, 허혈성 심장질환 등에 효능이 있다고

에게 따라붙는 고혈압 예방에도 좋은 식품이

잇달아 밝혀져 주목을 받는 성분이다. 그런데

다.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오이에 대해 “이뇨 효

이 비타민K가 늘어진 모세혈관을 바로잡아주

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부종이 있을

는 기능도 한다.

때 먹으면 좋다”고 설명했다.

딸기코와 마찬가지로 모세혈관에 문제가 생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오이를 피부 트러블

겨 나타나는 안면홍조 환자에게 오이팩 마사지

개선에도 많이 사용했다. 요즘도 많은 여성이

를 하면 효능을 볼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전

즐겨 하는 오이팩 마사지가 바로 그것이다. 팩 뿐만이 아니다. 오이는 ‘먹는 화장품’이라고 해 도 손색이 없을 만큼 피부에 좋은 채소다. 먹는 것만으로도 촉촉하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 다. 이뇨작용을 도와 푸석푸석 부어오른 얼굴 의 부기를 빼주는 것도 오이의 피부개선 효능 중 하나다. 민간에서도 몸에 부기가 들었을 때 오이 넝쿨을 달여 먹였다. 실제로 오이의 성분을 곰곰이 살펴보면 피부 에 좋은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오

콧등 혈관에 탄력주러 오이소~

오이 ‘먹는 화장품’ 오이

이의 엽록소와 비타민C 성분은 미백효과와 보 습효과가 있어 피부를 윤택하게 해준다. 오이는 모세혈관이 늘어지며 코 주위로 피가

‘비타민P’루틴, 모세혈관 강화 엽록소·비타민C는 미백·보습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루틴이

칼륨 풍부해 노폐물 배출 탁월

다. 비타민P로도 불리는 루틴 역시 모세혈관에

딸기코 主원인 여드름 개선‘굿’

탄력을 줘서 혈관이 약해지는 것을 막는다. 일

‘노화 방지’콜라겐도 다량 함유

각에서는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뇌출혈, 폐출혈 도 펴고 있다. 오이가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예방 에 좋은 것도 결과적으로 딸기코 예방 을 돕는다. 고혈압이 딸기코의 주원 인인 모세혈관 확장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또 딸기코의 주원인 중 하나로 역시 꼽히는 여드름 개선에도 오이가 유익하 게 작용한다. 여드름이 지저분한 피지 분비 물로 만들어지는 만큼 노폐물 배출을 돕는 오이

의 비타민K로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섭취보다 는 팩이 더 유리하다고 많이 말한다. 한편 오이는 요즘처럼 연말 술자리가 많은 시 점에 특히 꼭 챙겨 먹어야 한다. 오이의 풍부한 비타민C가 간의 알코올 분해 작용도 도와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이의 수분은 실질적으로 알코올 농도를 낮춰준다. 또 입에 쓴 것이 약이 라고 오이 꼭지도 먹어야 좋다. 오이 꼭지 부분 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은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간염에 효과가 있다.

몰려 생기는 딸기코(주사비) 개선에도 유익한

및 망막출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주장

문가들은 딸기코 등의 피부질환과 관련, 오이

동의보감선 “위·장 이롭게한다” 쓴맛 나는 꼭지는 ‘영양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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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동 석 의 미 국 건 강 보 험

미 대선과 건강보험 2 버니 샌더스(2)

지난주에 이어서...

미국에서 ‘샌더스 열풍’이 불고

있는 세 가지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동 외교실패 등에 대한 질문 공세를 받게 되는 상황을 꺼려

그는 “대형은행을 해체하고 조세제도를 개혁해 극소수

언론 접촉을 가급적 피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때문에

재벌에 편중돼 있는 부를 중산층과 빈곤층에 재분배해야

‘불통’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한다. 상위 1%가 하위 90%보다 많은 부를 소유하는 자본

클린턴은 가족 소유 재단의 후원금 불법모금 논란으로

주의 체제는 누구도 옹호하기 어렵다”면서 2008년 미국

도덕성 시비에 휘말리면서 ‘보통사람의 대변자’라는 이미

에서 일었던 월가점령운동의 정신을 다시 상기시키고 있

지도 많이 손상됐습니다.

습니다. 샌더스는 2011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공

최근에는 첫 경선 프라이머리가 열려 ‘대선 풍향계’로

화 양당이 감세연장안에 합의했을 당시 무려 8시간 동안

통하는 뉴햄프셔주 북부의 고햄지역에서 거리행진을 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통해 “빌 게이츠나

는 동안 참모진이 시민들이 클린턴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

워런 버핏 같은 부자들의 세금도 깎아주는 것은 감세가 아

기 위해 로프를 치면서 불통 이미지가 더 깊어졌습니다.

또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메디케어(노인·장애인 건강 보험)를 미국민 전체로 확대해 단일 건강보험을 만들어야

언론 인터뷰를 회피해왔던 클린턴은 결국 CNN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래 첫 전국 단위 언론 인터뷰를 하기로 했 습니다.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낙태와 동성결혼을 지지하고,

3. 미국의 ‘불평등 심화’와 ‘좌향좌’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샌더스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은 갈수록 불평등이 심화

대학 무상교육, 인종차별 철폐, 선거 공영제도 그의 주요

되는 미국의 현실과도 맥이 닿아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상

공약입니다.

위 1%의 소득이 국가 전체소득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한편, 샌더스는 2000년 미국 대선 때 무소속으로 나온 랠프 네이더처럼 ‘판을 깨는 사람’은 되지 않겠다고 했습

본 칼럼은 트위터 @ akmirae1, 웹 akmirae. blogspot.com, 또는 facebook AK Mirae insurance 에서 친구맺 기를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받았습니다. 국무장관 재직시 개인 이메일 계정 사용, 중

1. 샌더스의 ‘진정성’

니다”라며 법안에 반대했습니다.

미래종합보험 대표 김동석

력에 대한 자신감이 결여됐다는 것 아니겠느냐”는 공격을

데, 1970년대 후반 이후 상위 1%의 소득 비중은 점점 확 대되고 있습니다.

니다. 그가 민주당 예비경선에 참여한 것은 당시 민주당 앨

반면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은 늘어

고어 후보가 공화당 조지 부시에게 패한 원인을 제공한 것

나고 있습니다. 갤럽은 1999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자신

으로 평가 받는 네이더의 역할을 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을 사회적 진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보수라고 하는 응

2. 클린턴의 ‘불통’ 이미지

답보다 늘 적었지만 최근 조사에서 처음으로 동률을 이

클린턴이 구태의연한 이미지에 비밀주의를 선호해 진

뤘다는 조사결과를 지난 5월22일 발표했습니다. 둘 다

보 성향 언론에서조차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반면, 샌더스

31%였습니다. 1999년 조사에서는 보수가 39%, 진보

는 클린턴보다 6살이나 많은데도 참신한 이미지로 그려

가 21%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 데이나 밀

집니다. 클린턴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린지 그레이

뱅크는 히스패닉계 이민자 인구의 증가, 젊은 여성들의 생

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으로부터 “북한의 그 친

각 변화, 기독교의 영향력 쇠퇴, 공화당 내 우파인 티파티

구(김정은)랑 얘기하는 것이 그녀(힐러리 클린턴)랑 얘기

의 득세에 대한 진보 진영의 반발 등을 이러한 변화의 배경

하는 것보다 더 쉽다. 버락 오바마와 차별화할 수 있는 능

으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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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터 유 건 강 칼 럼

의학은 발전했지만…

18세기 계몽주의와 자연주의의 영향을 받아 과

에 만성적인 질병과 싸우는데 보내야 하는 시간 또

학적인 접근을 이용한 생물학적 연구가 시작되었

한 늘어난‘성공의 실패’라는 역설적인 현상이 일어

습니다. 해부학의 본격적인 탐구와 현미경의 발명

난 것입니다. 질병의 원인과 증상이 발생한 뒤에 치

으로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균을 발견하게 되었

료를 시작하는 의학은 통증으로 인한 환자의 고통

고 19세기에 들어서는 독립된 학문으로서 의학이

을 더욱 오랫동안 지속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성

인정받으면서 근대 의학이 성립되었습니다. 특히

통증에 관하여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지난 세기동안 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하여 암,

약 86%가 적어도 한가지 이상의 증상으로 인하여

뇌졸중,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낮아졌

삶의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의학

습니다.

적인 치료의 성공이 반드시 환자를 통증으로부터

의학이 눈부시게 발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질병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

따라서 앞으로 의학은 질병의 치료중심과 함께

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의학의 발전으로 인한 평

예방을 중시하는 의학이 환자들 및 일반 사람들에

균 수명의 증가로 인하여 만성 질환이나 신체 쇠약

게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

으로 인한 통증은 더욱 오랬동안 경험하게 되었습

러 대체의학들 중 카이로프랙틱은 오래전부터 예

니다. 즉 젊은 나이에 사망할 확률은 낮아졌지만 알

방의학에 대한 교육과 함께 과학적으로 많은 연구

츠하이머나 관절염 등이 걸릴 확률은 늘어난 수명

를 해왔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카이

만큼 더 높아졌습니다.

로프랙틱 관점에서의 예방의학에 관하여 말씀드

결국 의학의 발전은 우리의 수명을 늘려준 대신

마에스트로 카이로프랙틱 원장 유 철호 2949 Swede Rd, East Norriton PA 19401 T 610.270.8888 / F610.270.8877 성균관 대학교 졸업 Palmer Chiropractic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대학원 졸업 (Biomechanics & Kinesiology 전공)

해방시켜 주지는 않습니다.

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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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호•2015년 12월 25일


H E A L T전 H• 면건 광강 고

제204호•2015년 12월 25일

닥 터 박 의

이가 썩으면 어떻게 치료할까요?

일반적으로 치과하면 '썩은 이를 치료하는

치 아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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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2단계: 진행단계

곳'이란 인식이 많습니다. 그만큼 충치는 치아

: 상아질이 썩는 단계

와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

그러나 우식증이 일단 이 법랑질을 넘어서

다. 통계적으로 보아도 한 사람 당 3-4개씩은

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이를 아무리 잘 닦아도

충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식증이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

본인이 직접 경험을 했거나 아니면 가까운 사람

를 해주어야 합니다. 법랑질의 안쪽은 상아질

들의 경험을 통하여 충치치료가 대체로 어떻게

(dentin) 이라고하는데 만약 우식증이 상아질

진행되는지 어느 정도는 알고 있을 것

내에만 머물고 있으며 우식증이 생긴 부분을 긁

으로 생각됩니다. 치아우식증의 원인은 입안

어내고 인공 적인 충전물로 막아주는 것으로 치 료가 끝납니다.

에 사는 세균입니다. 입안에는 있는

3단계: 치수염,치근단염증 단계

특정 세균이 당

:신경조직과 이 뿌리에 염증이 생긴 단계

분을 양분 삼아

하지만 우식증이 상아질을 넘어 치아의 가장

산(Acid)을 만들

가운데 부분에 있는 신경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어 내는데 이것이

되 면 단순히 '갈아내고 때우는' 것만으로 치료

치아를 부식시키는

가 끝나지 않고 소위 '신경치료'라는 것을 해주

것입니다. 치아가 부

게 됩 니다. 신경치료란 흔히 '신경을 죽인다'고

식되는 원리는 강한

알려져 있는 것이지만 신경치료의 개념은 신경

산이나 기타 화학물질에

을 죽이 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우식

의하여 건물이나 기계 등이 부식되는 것과 같습

증이 상아질을 넘어 신경이 있는 치수부위까지

니다. 그래서 충치의 정확한 표현은 치아우식

진행되면 신경이 세균에 의하여 감염되었다고

증입니다. 이렇게 치아가 부식되면 그 진행된

보고 감염된 신경을 제거하고 신경이 있던 자리

정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증상과 치료방법이 달

를 치과용충전물로 채워 넣는 것입니다. 신경

라집니다.

치료 후에는 충치를 제거한 부위에 다시 필링으 로 채운 후 크라운을 씌어야 합니다.

1단계: 초기단계

박인국 블루벨 패밀리 치과 원장 University of Pennsylvania School of Dental Medicine, DMD Predoctoral Endodontic Program Award 수상 610-278-1110

: 법랑질이 썩는 단계

4단계: 발치가 필요한 단계

치아중에서도 가장 단단한 부위는 치아의 가

: 신경이 썩고 고름이 생기는 단계

장 바깥에 있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법랑질

충치가 너무 심하면 신경치료 조차도 불가능

(enamel)이라고 하는데 치아우식증이 이 법랑

한 상태가 됩니다. 이때는 어쩔 수 없이 치아를

질 표면에만 머무는 상태는 치료가 꼭 필요한

빼 야하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치아를 빼고 나

상태 가 아니며 이를 잘 닦아주면 더 이상 우식

면 이를 해 넣어야 하므로 시간과 경제적으로

증이 진행되지 않는 초기단계입니다.

큰 손 실을 초래하는 결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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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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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O R T U N E • 운 세

쥐: 어제까지 가까웠던 사람이 멀어지는 형상이다.

말: 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좋은 인연을 찾아 떠돌아다닌다.

48년생 : 윗사람의 배려가 예상되나 뜻대로 되기 힘들다.

42년생 : 명예스러운 일을 기대할 수 있다.

60년생 : 바르게 하려고 해도 뜻대로 잘 안 된다.

54년생 : 중간거래로 실리(돈)를 얻을 수 있으나 이성문제는 조심.

72년생 : 정당한 노력에 따른 대가를 기대한다.

66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상치 않은 사고를 조심해라.

84년생 : 언행을 신중히 하고 예기치 않은 사고도 조심.

78년생 : 후배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소: 의기투합 하여 목표를 세우고 일을 준비하는 형상.

양: 한 군데 있지 못한다. 이리 저리 다니고 움직여야 하는 운세.

49년생 : 모여서 뜻을 같이 하나 성과는 기대하기 힘들다.

43년생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

61년생 : 너무 믿으면 후회하기 쉽다.

55년생 : 책임질 일이 많아 피곤하다.

73년생 : 힘든 만큼 얻는 것도 있다.

67년생 : 큰돈이 보인다. 뛴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

85년생 : 뜻하지 않은 횡재수가 보인다.

79년생 : 아이디어가 빛난다. 꿈은 이뤄질 것이다.

호랑이 : 메마른 황량한 대지를 힘들게 달리는 형상이다.

원숭이: 멀리 떨어져 있던 부부가 만나는 형상이다.

50년생 : 몸 관리를 만전을 기해야 한다.

44년생 : 경제적으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기대할 만 하다.

62년생 : 부동산과 인연이 생길 수 있으나 욕심만큼 얻어지지는 않음.

56년생 : 좋은 아이디어가 돈이 될 수 있다.

74년생 : 어디를 가든 융숭한 대접. 그러나 실리는 부족.

68년생 : 대인관계는 좋아지나 경제적으로는 손실이 예상.

86년생 : 친구들과 의기투합 되어 좋으나 경제적 지출은 불가피.

80년생 : 귀인의 도움을 기대할 수 있다.

토끼: 용기와 희망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형상이다.

닭: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51년생 : 믿고 따르는 사람이 있어 좋다.

45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를 얻는다.

63년생 : 집에 가만있지 못한다. 뛰는 만큼 성과가 있다.

57년생 : 어디를 가나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5년생 : 한 마디 실언으로 친구를 적으로 만들 수도 있다.

69년생 :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은 좋으나 결과는 공허.

87년생 : 잘 따르는 후배가 있어 좋으나 경제적 지출은 많다.

81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용: 큰 나무에 기대어 그 덕을 보려는 형상이다.

개: 일희일비(一喜一悲, 한 번 좋으면 한 번 나쁜 일이 생긴다)의 형상

52년생 : 인간관계는 좋으나 돈은 나간다.

46년생 : 기대한 성과를 얻기는 힘들다.

64년생 : 유산이나 웃어른의 혜택을 기대한다.

58년생 : 명분은 있으나 실리가 부족하다.

76년생 : 공적인 일과 인연이 있다.

70년생 :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일을 조심해라.

88년생 : 실리를 기대한다. 노력한 만큼 얻는다.

82년생 : 일한 것보다 성과가 부족하다.

뱀: 주변사람이 잘되어야 나도 덩달아 잘 되는 형상이다.

돼지: 다툼과 갈등이 예상되나 이를 피하기보다 정면 돌파가 유리.

41년생 :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쉽다.

47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53년생 : 돈의 향방이 보인다.

59년생 : 책임질 일이 너무 많아 어께가 무겁다.

65년생 : 어디를 가더라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

71년생 : 큰돈에 욕심이 생긴다.

77년생 : 친구들과의 유대가 돋보인다.

83년생 :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내일의 계획을 세우기 좋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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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 CT6

미국 플래그십 세단 복귀 임박, ‘반격 노린다’ 미국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이 돌아온다. 한

서 유럽산 고급차를 정 조준했다. XTS나 DTS

길어 보이게 했으며, 램프 양 끝을 길게 늘어뜨

때 고급차 브랜드로 명성을 날렸던 캐딜락과 링

등과 달리 후륜구동을 채택했고, 알루미늄이

려 클래식한 분위기를 냈다.

컨이 각자 완전히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을 내놓

사용된 차체를 사용해 무게를 크게 줄인 것이

으며 고급차 시장에서 대대적인 반격을 노리고

특징이다.

신형 CT6의 가장 큰 특징은 알루미늄과 강 판을 섞은 하이브리드 차체다. 알루미늄과 고

있다. 캐딜락은 후륜구동 플래그십 세단 CT6를

CT6는 캐딜락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아트

장력 강판을 섞어 강성을 높이고 무게를 크게

내놓을 예정이며, 링컨은 전륜구동 플래그십

오브 사이언스’가 사용돼 미국적인 감성과 세

줄였다. CT6의 기본형 모델의 무게는 1,678kg

세단 콘티넨탈을 출시할 예정이다. 드디어 아

련된 느낌을 적절히 섞었다. 후륜구동 특유의

이다. 이는 아래 급 모델인 CTS보다도 가벼운

메리칸 럭셔리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반격이 시

역동적인 비율이 특징으로 전륜구동인 XTS보

수치며, 차체에 탄소섬유를 사용한 7시리즈

작된 것이다.

다 훨씬 안정된 모양새다.

(730d)보다 327kg, 벤츠 S클래스(S350 블루

CT6는 캐딜락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으로

또한 그릴을 수직에 가깝게 세워 보닛을 더

텍)보다 417kg이나 가

180페이지에 계속...


180 전자 면동 광차 고•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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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 콘티넨탈 콘셉트 모델

벼운 수치다. 캐딜락

모델은 작년 뉴욕 오토쇼에서 공개된 콘티넨탈

로 보인다. 또한 링컨의 자랑 레벨 오디오 시스

엔지니어는 CT6의 하이브리드 차체를 설명하

콘셉트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

템도 사용될 것이다.

며 “CT6는 동급 자동차 중 가장 가볍다”며 “크

도 했다. 기존 링컨 모델들과 완전히 다른 새로

파워트레인은 V형 6기통 에코부스트 터보 엔

기는 S클래스와 비슷하지만, 핸들링은 동생뻘

운 디자인이 사용돼 한층 매끄러워진 스타일이

진과 10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되며, 전륜구동을

인 CTS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징이다.

기반으로 4륜구동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엔

179페이지에 이어서...

엔진은 최근 흐름을 따라 배기량을 줄인 엔진

CT6는 후륜구동으로 제작돼 긴 보닛을 가진

진 라인업 및 플랫폼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 사용된다. 직렬 4기통 2리터 터보 엔진을 기

스타일로 만들어진 반면, 콘티넨탈은 전륜구동

본으로 최고출력 335마력의 V형 6기통 3.6리터

을 사용해 넓은 실내를 가진 세단으로 만들어졌

링컨과 캐딜락의 새로운 두 모델 모두 내년에

엔진과 최고출력 400마력의 V형 6기통 3리터

다. 최근 포착된 시험주행 모델의 실루엣만 봐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1월에 CT6의 글로벌 론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간다. 향후 하이브리드

도 길이에 비해 승차 공간의 비율이 높은 것을

칭과 시승회 등이 계획된 듯하고, 링컨은 콘티

버전과 더불어 초강력 V형 8기통 트윈터보 엔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카처럼 곳곳에 크롬 장

넨탈의 양산형을 공개할 예정이다. 3월엔 CT6

진도 추가될 예정이다.

식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가 본격 판매될 계획이다. 내년 고급차 시장에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링컨도 콘티넨탈을 통해 고급차 시장에서의

부분적으로는 콘셉트카에서 사용됐던 독특

서 미국의 두 플래그십 세단이 유럽 고급차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아직 양산형 모델

한 헤드램프와 간단한 손만 대도 문이 열리는

맞서 럭셔리 브랜드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포착된 시험주행

손잡이가 양산형 모델에도 그대로 사용될 것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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